2023.05.19 Korean Journal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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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9일 코리안저널-USKN 제휴. 헤드라인 뉴스

2023년 창간 41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의 QR코드를 검색하면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USKN뉴스는 디렉TV를 통해 전미주 기본한인채널로 제공되며

온디맨드코리아 VOD와 IPTV 티보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부 ‘항공편 취소, 지연시 보상관련 새 규정’ 마련 ‘셀프 계산했는데 팁 내라’ 미국 소비자들 ‘부글부글’

바이든 행정부가 항공사가 통제할 수 있는 이유로 항공기 승객의 발

이 묶일 경우 항공사가 승객에게 보상하고 식사 및 호텔 객실 제공을 요

구하는 새로운 규정을…

식당이나 카페등에서 받는 팁문제가 다시금 불거졌습니다. 별로 서비 스를 받은 것도 없는데 팁을 요구하는 식당이나 카페등에 소비지들의

불만 고조가 커지고 있습니다.

‘10년 돈 모아 산 주택’에서 뱀 수백마리가, ‘싱글맘 사연’ 미 전국 혈액 부족에 FDA ‘동성, 양성애자 헌혈 허용’

미국에서 10년 넘게 돈을 모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40대 여성의

집 아래 뱀 수백마리가 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콜로라도주에 사

는 42살의 앰버 홀씨는…

미 전국에서 혈액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FDA가 동성·양성애자의

헌혈을 전면 허용하는 신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일각에선 에이즈 등

성병 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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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광고안내표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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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스승의 날 기념, 한글교육 유공자 표창

30년 근속 이의순 교장(우드랜드한국학교), 김윤희 교장(킬린한국학교)

42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한 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역사 교육 을 통해 재외동포 학생들의 한민 족 정체성 확립에 이바지한 교육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거행됐다.

지난 5월 11일(목) 오전 11시 30 분 휴스턴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양 은미 휴스턴 한국교육원장 사회로, 휴스턴 공관 관할에서 재외동포 학 생들의 한글학교 교육에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이의순 우드랜드한국

학교 교장과 김윤희 킬린한국학교

교장에게 각각 감사장이 수여됐다.

정영호 총영사는 두 장기근속 한글학교 교장에게 감사장 수여 와 함께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한글 교육현장에서 헌신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직에서 한글학교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중남부지역 다른 한글학교 교육자들에게 귀감과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의순 교장은 1981년 독일 뒤 셀돌프한국학교 교사와 교무주임 을 시작으로 킬린한국학교, 휴스턴

한인학교, 뉴욕라체스타한글학교

등을 거쳐 현재 우드랜드한국학교

까지 총 30년 11개월을 오로지 한

글교육 한 우물만 팠다. 특히 휴스 턴 한인학교에서만 총 15년 5개월 (1993.3-2000.11/ 2003.9-2012.5)

을 교사와 교장으로 재임하면서 학

교 발전에 기여했다. 이의순 교장

은 “부족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일 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라면 서,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교육

현장에 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킬린한국학교 교장도

1987년부터 킬린제일한글학교 교

사 3년을 시작으로 1996년부터 현

재까지 무려 27년 4개월 동안 킬

린한국학교 교장으로서 지역사회

한글교육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총 한글학교 재직 기간 역시 30년

4개월에 달하고 있다.

정영호 총영사는 “K-콘텐츠의

확산으로 전세계적으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

다. 변방의 작은 나라가 세계 중심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은 재외동포

들이 갖고 있는 고국에 대한 사랑

과 한글에 대한 열정 덕분이다”라

며, 30년 이상 현장을 지켰던 교육

▲ 스승의 날을 맞아 한글학교 30년 장기근속 교육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거행됐다.

왼쪽부터 박세진 부총영사, 이의순 우드랜드한국학교 교장, 정영호 총영사, 김윤희 킬린한국학교 교장, 양은미 교육원장

자들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정영호 총영사는 한인후손

들의 한인사회 참여가 저조한 킬린 에서 현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통일정책 강연회’

26일(금) 오후 6시 서울가든에서

첫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이

라는 기록을 세우고 당당히 재선

에도 성공하며 한미동맹의 중심

축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당, CA-

40)이 휴스턴 동포사회를 찾는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

요한)가 주최하는 제24차 통일정

책 강연회 강사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진단할 예정이다.

영김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미

국 대선과 영화 ‘초선’을 통해서도

소개될 만큼 동포사회에 화제의 인물이다. 1975년 도미한 영 김 하 원의원은, 1985년 USC에서 회계 학을 전공했다. 이후 은행과 오일 회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컨트

롤러로서 활동한 회계전문가이다.

정계 쪽 진출은 1990년대 초 에드 로이스 주상원의원 보좌관

는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시도해볼

것을 권유했고, 교육원이 노하우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역 한

인교회들이 자녀들에게 한글학교

을 시작으로 23년간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아시아정책

담당국장으로 활동했다. 구체적

으로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 위

안부 할머니 보상, 독도 소유권 분

쟁, 북한 인권문제와 탈북자 지원, 한미의원연맹 결성과 운영, 그리

고 한국의 무기매입 우선 수혜국

지정 등 한미외교 일선에서 많은

실무적 기여를 해왔다. 이런 탄탄

한 배경 속에 2014년 캘리포니아

주 공화당 주하원으로 당선됐고, 2018년 은퇴한 에드 로이스 의원

의 강력한 추천으로 연방하원에

출마해 2020년에 첫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 당선과 2022년

재선까지 연달아 거머쥐었다.

영 김 의원은 118대 회기에

서도 하원 외교위원회, 금융서

비스위원회 및 국회 한국연구회

를 적극 권장하고 한인공동체 활성 화에 동참하여 다음세대가 한민족 정체성을 잘 이어가도록 하는 노 력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공동의장, 한미의회간교류 공동

의장 등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박요한 회장은 “의정활동으로 가장 바쁜 중에도 불구하고 제24 차 통일정책 강연회에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을 강사로 초청하게 되 어 기쁘다”며 26일(금) 오후 6시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열리는 통 일정책 강연회에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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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연방하원의원 초청 ‘제2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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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기영렬 목사 초청 ‘이단 세미나’

신천지, 안식교, 다락방 등의 실체와 잘못된 교리 설명

책위원장을 역임했다.

기영렬 목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무리를 일으키고 있는 JMS 기

독교복음선교회가 이미 오래 전 대

학가와 청년들 대상으로 독버섯처

럼 자라고 있을 당시 정통교회들

은 이단 대책 세미나 등으로 교육

하고 방어하는 노력을 경솔히 했

던 점을 안타까워했다. 또 기영렬

목사 자신도 청소년 때부터 4차례

이상 이단의 경계선까지 갔던 경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교계를 대표하는 휴스턴 한인목 사회(회장 이인승)와 휴스턴 기독 교교회연합회(회장 송영일)가 코

로나 팬데믹 같은 위기 상황과 우 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같은 재난 상황에서 합심하여 기도하고 연합하는 모습은 동포사 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15일(월) 오전 11시에 는 새믿음교회(이인승 목사 시무)

에서 휴스턴 한인목사회 5월 월례

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2부 순서 는 기독교교회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단세미나도 열렸는데, 회원교회

목회자와 사모들은 물론 평신도들

도 참석하는 등 40여명이 모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휴스턴 한인목사회 부회장 조의

석 목사(빛사랑우드랜드교회 담

임)의 사회와 심낙순 목사(휴스턴

순복음사랑교회 담임)의 기도 후에

유양진 목사(은퇴)의 찬양이 이어

졌다. 이날 이인승 목사는 ‘하나님

께 영광 돌리는 삶!’(빌 2:1-11)이

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우크라이

나 전쟁과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복구를 위해, 한국과 미국, 미주와

휴스턴 한인교회들과 한인단체, 총

영사관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휴스턴 한인목사회는 빛사랑우

드랜드교회에서 모이는 6월 월례

회에서는 파키스탄으로 파송되는

유화청, 유신영 선교사(전 동산교

회 담임)를 위한 특별 헌금 시간

도 갖는다. 또한 오는 5월 28일 새

생명교회의 창립 8주년 기념예배

및 선교사 파송, 임직식 등에도 회

원교회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이날 휴스턴 사랑의 교회에 새로

부임한 정상준 목사와 어스틴 주님

의 교회 허성현 담임목사도 참석하

며 좋은 교제를 나누었다.

젊은이들이 쉽게 빠져드는 이단

2부 순서로 휴스턴 기독교교회

연합회 이단분과위원회(위원장 이

인승 목사) 주관으로 이단 세미나

가 진행됐다. 강사 기영렬 목사(달

라스 드림교회 시무)는 이미 몇 차

례 휴스턴에서 이단종파 세미나를

진행했던 이단 전문가로서, 전 달

라스 교협 회장과 달라스 이단대

험을 갖고 있을 만큼 이단 종파의 전도는 삶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면 서 매우 구체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고 우려했다.

이날 이단세미나에서는 신천지, 안식교, 여호와의 증인, 다락방, 구 원파 등 대표적인 이단 종파들을 차례로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제 한된 시간으로 ‘신천지’, ‘안식교’, ‘ 다락방 교회’ 등에 대하여 현황과 주요 전파 전략, 잘못된 교리 내용 등을 비판하였다.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천지 교회는 현재 교인수 30만

명을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그중 의 60%가 20대라는 사실이었다.

추수꾼이라는 이름으로 기성교회

에 잠입해 미혹하며 교회 전체까

지도 신천지화 시키고 있기 때문

에, 그들의 가장된 포교방법과 잘

못된 교리에 빠지지 않으려면 항상

경각심을 갖고 검증되지 않은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하지 않아야 한다

고 했다. 또 신천지는 성경을 비유

로 풀어 해석하기 때문에 요한계

시록을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는

데, 신천지에 속한 교인들만이 구

원을 받을 수 있고 교주 이만희를

재림 예수로 우상화하면서 교회

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

히 한국 교계는 고령의 이만희 교

주 이후의 혼란에도 대비하고 있

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식교는 신천지와 또 다른 양

상의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매우 모호한 교리 때문에

한때 한기총 조차 안식교를 이단

에서 제외했다가 다시 번복했다

고 했다. 명백한 이단임에도 불구

하고 일부 목회자들까지도 혼란스

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

다. 정통교회에서 구원은 오직 믿

음으로 얻는다고 믿지만, 안식교

는 율법주의로 구원의 조건에 행 위가 있어야 하고, 영혼불멸과 지 옥을 부정하고 있다고 구분했다. 이날 기 목사는 이단 비판에 대 한 많은 자료들을 준비하여 참석 한 목사들에게 상세한 내용을 제 공해 주었다. 또 이단이 주장하는 것과 말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고 성도들에게 이단의 위험성 과 미혹에 대해 주의를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세미나 를 마쳤다. 모든 선서를 마친 후 새 믿음교회는 참석자 전원에게 점심 식사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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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한인목사회 회장 이인승 목사 ▲ 기영렬 목사의 이단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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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화여대 휴스턴동창회 장학금 수여식

무궁무진한 20대 가능성에 배팅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팬데믹이 끝난 후 많은 것이 달

라졌지만 그럴수록 뿌리 깊은 전

통을 지키고자 하는 뜻은 더욱 공

고해졌다.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동창회(

회장 양영회)는 지난 5월 13일(토)

휴스턴 구세군다민족교회(강필모·

유신영 사관)에서 2023년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교회 로비에

마련된 행사장은 조촐하지만 29

년의 역사를 이어왔다는 자긍심

으로 손수 정성껏 마련한 자리였

는데, 장학생 가족과 동문들까지

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위원장도 함께 맡은

양영회 동문회장은 “이화여대 동

창회 장학금은 크리스천 여학생

에게 수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

화여자대학의 진선미 정신을 이

어받아 여학생들을 육성한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인사말을 전했

다. 특히 부모님과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훌륭한 장학생 2명에게 장

학금을 수여할 때 큰 박수를 청하

며, 교제 중에도 학생들에게 좋은

덕담과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에게는 각 1천 불의 장학금

이 수여됐다.

2023년 휴스턴이화여대 동창

회 장학생은 모두 올 가을에 UT

Austin에 입학할 예정이다. Cinco Ranch High School에 재학 중인

12학년 최서은 학생은 비즈니스

를 전공할 예정이며, Taylor High School 12학년 정해영 학생은 대

학에서 화학공학과에 입학한 전도

유망한 재원들이다.

최서은 학생은 “할머니도 이화

여대 동문이라서 더욱 뜻 깊은 장

학금이다. 장차 마케팅을 전공하고

스터디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면서

장학금을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해영 학생은 “어려운 전공이

라서 다소 걱정도 되지만 이번 장

학금을 받아 힘을 얻게 되었다.”며 대학진학 후에도 미지의 세계에 도

전 의식을 갖고 전공과 관련된 다

양한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양영회 회장은 선배로서 꼭 해

주고 싶은 덕담이라면서, “나의 꿈

이 20대에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가 많다. 20대는 훗날 내 꿈을 이루

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시기이므

로 절대 미리 절망하거나 포기 하

지 말고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20

대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동문으로 장학금 수여

식 장소를 제공한 휴스턴구세군다

민족교회 유신영 사관은 “지난 29

년 동안 이화여대 휴스턴동창회의

장학사업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

여 많은 다음세대 학생들을 후원하

고 격려했다”며, 특히 물심양면으

로 나눔을 통해 장학사업을 성공 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는 동창회 와 장학생들에게 축복을 기원했다.

모교에도 6명에 장학금 이화여대 휴스턴동창회는 장학

금 수여와 함께 휴스턴에서 난민사

역을 하고 있는 Life Tree Ministry

에도 1천200불을 기부했다. 난민사

역 후원은 5년째 계속하고 있다.

예전에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거라지 세일을 했었는데 장소 문제

로 중단되었다가 코로나 팬데믹 중

에 e-바자회가 부활돼 큰 호응을

받았다. 바자회 수익금과 동문들의

후원금들이 모아져 장학행사와 지

역 선교사역까지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모교 국제재단에 휴스턴지 회 계좌로 목표액 10만 불도 이미 완불한 상태여서 매년 기금을 통한 수익금으로 모교 후배들에게도 장 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6명 의 모교 후배들에게 2,500불씩 총 1만5천불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불과 30여분 남짓 짧은 행사였지 만, 뜻 깊은 장학사업의 전통을 잇 고, 장차 다음세대의 리더들을 격 려하는 자리는 뿌듯하고 벅찬 자 리였고, 진심어린 덕담들이 오갔 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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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2023년 이화여대 휴스턴동창회 장학금 수여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양영회 회장·장학위원장, 정해영 학생, 최서은 학생, 그리고 장학위원회 및 임원진 강선희 회계, 유신영 총무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위기도 돌파한

건강한 은행으로 ‘우뚝’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에 맞는

‘아메리칸 제일은행(AFNB) 창립 25주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창

립 25주년을 맞은 아메리칸 제일

은행(AFNB, 이사장 헨리우)이 지

난 13일(토)에 오후 6시에 갤러리

아에 있는 로얄 소네스타 호텔에

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

다. 마침 5월은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이어서 아시안 아메리칸 소유의

아메리칸 제일은행의 25년 성공기

가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600명 이상

의 임직원, 고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거창한 창립 25주년 기념

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도 안도

감을 갖는 모습이었다. 지난주에

는 창립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고

객 250여명을 초청한 성대한 골프

행사도 개최했다.

아메리칸 제일은행은 어려운 팬

데믹 시기를 거치면서도 FDIC 은

행 건전성 등급에서 2020년 4분기

기준 A+ 등급을 기록했고, 2022년

4분기까지 총 자산은 24억 8천900

만 달러에 달했다. 동시에 세전 연

간 수입은 7천40만 달러(상여금 지

급 전 기준)로 회사 설립 이후 가

장 높은 연간 수입을 달성했었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올해 역시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 등의 파산과 같은 불안한 외부 환

경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자산액

은 25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1

분기 세전 총 수입은 1천760만 달 러를 초과했다.

그런 성과와 탄탄함으로 AFNB

는 지난 연말 이미 미국 500여개

대형 은행 중 상위 10위 안에 랭 크되었다.

헨리 우 이사장은 “오늘날 격동

하는 경제 환경과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달성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는 지난 수년간 모든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했

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은 AFNB가 대출의 강력한 상승세로 고객들에

게 만족을 주었다는 점과 무엇보다

장기간 은행을 신뢰하고 함께 해준

고객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아울러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좋은 플랫폼 을 제공해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

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AFNB 은행의 25년 성장 과정을

기록한 영상과 5단짜리 축하 케이

크도 행사를 빛냈다. 그 외 다양한 축하 공연들이 이어졌다.

1998년 5월 18일에 임시 조립

식 주택에서 38명의 직원과 시작

AFNB는 현재 20개의 본사와

지점, 1개 대출사무소와 250여명

의 직원을 거느린 대형 아시안아 메리칸 소유 은행으로 성장했다.

휴스턴 남선사, 21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가 5월 21일(일) 오전

11시 휴스턴 남선사에서 법요

식이 거행된다. 2020년에는 코

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 늦

춰 봉축행사를 해야 했고, 지난

해에는 스님의 집전 없이 자체

적으로 봉축행사를 했다. 그러

나 올해는 미네소타 삼불사 주

지스님인 덕경 스님의 집전으

로 법요식이 거행된다.

남선사의 김홍표 신도회장은

“2년 만에 스님의 집전으로 봉

축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고 한

편으로는 손님맞이 준비로 분

주하다”고 말했다. 일반 예불

때는 20여명 참석이 보통인데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에는

평균 70~80명의 신도들이 휴

스턴과 인근 도시에서 참석하

기 때문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부처님 오

신 날 봉축위원회는 올해 봉축

표어로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

상(Peace of the Mind, World of the Buddha)’을 선정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일상을 이겨내 온 국민

들이 부처의 가르침으로

마음

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

게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 기를 염원하는 의미가 있다”며 “개개인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

면 그 자체가 바로 부처님 세상 이며, 불자는 물론이고 국민 모 두가 치유와 안정을 통해 마음 의 평화를 찾고 궁극의 평화인 부처님 세상을 이뤄가자는 의 미”라고 밝혔다. 휴스턴 남선사 김홍표 신도 회장은 “한인동포들이 코로나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 복하고 있어 다행스럽다”며 부 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로 지진 마음을 위로 받고 오랜만에 만 나는 신도들과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친교도 나누는 뜻 깊 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 했다. 연등을 원하는 불자들은 남선사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휴스턴 남선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산하의 해외사찰 이다. 또 텍사스 불자협회 회원 사찰로 현지인들에게 한국 불 교를 소개하고 계몽하여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

*주소: 1375 Bunker Hill, Houston, TX 77055

*문의: 832-576-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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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NB 헨리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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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코스타 개최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주관

2023 Texas KOSTA World in Houston

다음세대를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로 세우자!

이례적으로 코스타 국제본부 측

은 이동원 목사, 유기성 목사, 이 찬수 목사, 김동호 목사 등 한국

의 코스타 관계자들도 텍사스 코 스타에 깊은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 강사로는 젊은 세대 들에게 많이 알려진 홍민기 목사, 임흥섭 목사, 유임근 목사, 장량 목 사, 이진성 목사, 헬렌 황 선교사, 김선희 팝페라 가수, 김연준 목사, 황태환 대표 등과 유명 CCM 가수 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텍사스 코스타 공동대표는 휴 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송 영일 목사(새생명교회 담임)와

이재호 목사(한인중앙장로교회

4년 만에 돌아왔다~ 카리스 선교 합창단

신입회원 모집 + 23일부터 매주 화 오후 7시30분 한인장로교회서 연습

텍사스 코스타가 휴스턴 기독 교교회연합회(회장 송영일 목사)

주관으로 오는 6월 6일(화)부터 9일(금)까지 쉐라톤 노스휴스턴 호텔에서 개최된다. ‘코스타’란 ‘Korean Students All Nations’를 뜻한다. 텍사스 코스타 김성호 실 행위원장(텍사스 기쁨의교회 담 임)은 “다음세대의 영적 주도권

회복과 부흥을 위해 영어권 세대

를 주축으로 한국어 통역이 제공

되는 입체적 행사로 기획, 준비하

고 있다”며 다음세대가 참된 하나

님의 자녀로 사는 전환점이 되기

를 기대했다. 아시안 뿐만 아니라

현지에 거주하는 모든 민족의 청

년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한

국과 미국과 전세계에서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번 텍사스 코스타(공동대표 송영

일 목사, 이재호 목사)의 주제는 ‘

다원화 사회에서의 주 되심!’이다.

한편 이번 집회를 주관하고 있

는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는 코

스타 국제본부(유임근 총무)와 함

께 세부적인 행사 전반에 관해 긴

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2023 텍사

스 코스타가 ‘하나님께 영광되고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집회’

가 되도록 모든 정보와 지원을 아

끼지 않고 있다.

담임)가 맡고 있고, 현재 텍사스 코스타 사무처(사무총장 홍형선 목사) 및 실행위원회 소속 실무 분과 관련회의가 매주 열리며 준 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 코스타 참가 대상 은 가을학기 6학년부터 12학년 졸 업반까지다.

텍사스 코스타 등록은 단체나

개인 모두 온라인에서만 가능하

고, 접수마감은 5월 30일까지며 등록비는 290불이다. 기타 텍사

스 코스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http://kostatx.

org) 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

공: 텍사스 코스타>

*총괄 문의: 443-857-0129, txkosta@gmail.com (실행위원

장 김성호 목사)

기자 kjhou2000@yahoo.com

카리스 미션 콰이어(KARIS

Mission Choir, 단장 이선길, 지휘

김진선 목사)가 코로나 펜데믹을

딛고 다시 모인다. 잠시의 휴식기

로 예상했지만 공백기는 햇수로 4

년이 되었다. 2019년 정기연주회

이후 동포사회와 교감하게 되는

만큼 카리스 선교 합창단은 심기

일전하는 마음으로 신입 단원도

모집한다.

김진선 목사는 음악적 감성과 성

악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하나

님을 사랑하고 찬양에 달란트가 있

는 분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동참

해달라”고 당부했다.

입장권 판매에서 들어오는 수익

금을 선교활동에 지원하고 있는 순

수 음악선교 단체로서, 특히 이번

연주회는 동산교회 담임목회를 마

치고 올 가을 파키스탄으로 파송되

는 유화청, 유신영 선교사 후원을

위한 연주회여서, 더욱 뜻 깊게 여 기고 있다.

카리스 선교 합창단은 2010년 4월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17회의 정기연주회와 여러 차례의 순회연 주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전도 하는 선교합창단이다. 비영리단체

로 운영되고 있는 카리스 선교 합 창단은 매년 자선음악회, 정기 연 주회, 가곡의 밤 등으로 정기 공연 외에도 주변 도시와 지역단체 순회 공연 등으로 연중 바쁜 일정을 소 화해오면서 휴스턴과 텍사스 지역 에서 감동과 울림이 짙은 공연활동 을 펼쳐왔다.

한편 카리스 선교 합창단 5월 23 일(화) 첫 연습을 시작으로 매주 화 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휴스턴 한 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정호)에서 연습할 예정이다.

*연습장소: 한인장로교회(9002 Ruland Rd. Houston, TX 77055)

*가입문의: 713-258-0691 (김 진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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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정기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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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공고

- 총 70명 선발, 지난 해 보다 3배 이상 늘어

- 낙스(NAKS)와 협력, 고등학생 공공외교 장학생도 선발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고 주미

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

기금(The Korean Honor Schol-

arship)의 2023년도 장학생 선발

계획이 확정 발표되었다.

금년도 선발인원은 장학기금 수

익 증가에 따라 지난해의 23명에

비해 70명 수준(캐나다 별도 선발

인원 6명 포함)으로 대폭 확대될 예

정이다. 장학금 지원규모도 1,000

불 기준에서 1,500불로 인상된다.

특히, 우수학생들의 적극적 지원을

유도하기 위하여 대학(원)생 장학

생 중 우수 장학생(2명) 및 우수 에

세이상(3명)을 선정하여 추가적인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인고등학생

중 공공외교 장학생(10명) 선발을

지속하고 미국 대통령장학생으로

선정된 한인 고등학생에 대한 특별

장학금을 수여한다. 또한 입양한인

대학(원)생에 대한 별도 선발(4명

내외)을 지속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 학점기준은 4.0점

기준으로 3.0점 이상이며, 학부에

서 장학금을 수혜받은 대학원생은

장학금 신청을 다시 할 수 있다. 즉

장학금 수혜를 학부 1회와 대학원

1회씩 받을 수 있다.

미국 지역 한인고등학생 및 대

학(원)생 장학생 64명중, 대학(원)

생의 경우 분야별로는 미국내 대

학 및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동

포학생과 한국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장학생 46명 내외, 음악․

미술의 예능계 장학생 2명 내외,

입양한인 학생 4명, 장애학생 2명

등으로 구분하여 선발할 예정이며, 분야별 지원인원 및 심사성적에 따

라 선발인원을 심사위원회에서 일

부 조정할 예정이다.

한인 고등학생들이 한국과 미

국을 연결하는 올바른 인재로 클

수 있도록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

을 한 우수 학생에 대하여는 재미

한국학교협의회(NAKS)와 협력하

여 공공외교 특별장학생으로 선정

하고 장학증서와 장학금 1000불을

수여할 예정이다.

6월 말까지 공관별 원서접수

재미한인장학기금 대학(원)생

장학생 신청 자격은 기본적으로

미국 대학 정규 학사학위 이상 과

정에 재학 중인 한국계 대학생 또

는 대학원생〔부모 중 한 명이 한

국계인 동포학생, 미국이나 캐나다

에 입양된 동포학생, 한국인 유학

생 포함〕으로서 직전 1년간 GPA

3.0 이상인 학생은 전공에 관계없

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심사는

GPA(50점), 추천서(15점), Essay(30점), 이력서(입상실적, 특별

활동, Leadership 등), 한국어 시험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

이며, 신청자들은 반드시 최근 1년

(’22년 가을학기 및 ’23년 봄학기)

의 대학(원) 성적(GPA)을 제출하

여야 한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시 한국어 진흥과 미국 고등학교에

서의 정규 한국어과정 개설 및 수

강을 장려하기 위하여 미국 등 외

국의 중․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한

동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어 가산점 제도는 계속 운영된다. 특히 금년부터 미국국제교육 협의회(American Councils for International Education) 주관 한

국어 NEWL(National Exams in World Languages) 시험성적도 반 영할 예정이다.

올해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주요일정은 각 총영사관별 원 서교부 및 접수를 6월 말까지 마친

후 각 총영사관 지역심사, 대사관 중앙심사를 거쳐 10월 2일 이후 장학금을 지급하는 순서로 진행

될 예정이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신청

서 및 모집요강은 주미대사관 한

국어 홈페이지(http://overseas. mofa.go.kr/us-ko/index.do, 정 보마당 → 교육정보 목록 검색)

또는 휴스턴 한국교육원 홈페이 지(http://www.houkec.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일반 장학생의 경우 지난해와 같

이 대학 소재지 관할 총영사관에, 예능계 및 입양/특별 장학생의 경

우 주미대사관(교육관실)로 제출

하여야 한다. 구글 등 검색엔진에 서 ‘korean honor scholarship’으 로 검색도 가능하다. 참고로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 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출 연한 100만불을 시작으로 총 290 만불의 기금에 대한 투자수익으 로 매년 미국과 캐나다지역의 우 수한 동포대학(원)생과 한국유학 생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데, 2022 년까지 41회에 걸쳐 총 3,319명에 게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2023년도 소규모 해외한식당협의체’ 모집

일(금)까지라서 홍보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식당

한식진흥원이 기존 해외한식

당협의체 지정지역을 제외한 모 든 도시를 대상으로 ‘2023년도 소규모 해외한식당협의체’를 모 집한다.

전세계 해외한식당협의체는

2023년 4월 기준으로 12개국 23 개 도시에 있다. 미국에는 뉴욕, LA, 애틀랜타, 시카고, 시애틀 등 5개 도시에만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휴스턴도 해외한식당협

의체를 조직할 수 있는 좋은 기 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신청 마 감이 한국시간 기준으로 5월 26

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청서류를

제출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으로 보인다.

해외한식당협의체 운영 매뉴

얼 제2장 5조의 2에 따르면, 신

청자격은 “관할지역 내 한식당

이 5개 이상 30개 미만인 경우

에는 소규모 해외한식당협의체

로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회원은 한식당, 식재료 유

통업체, 셰프 및 관련전문가 등

으로 구성된다. 지정 자격은 △

회원사의 80% 이상이 한식당인

조직이고, △협의체 대표는 한식

당을 운영할 것, △동일 상호명(

체인점) 및 동일 대표자의 한식

당이 총 회원수의 1/5을 초과하 지 않을 것, △법인이 아닌 단체 일 경우에는 대표자 또는 관리인 이 있을 것 등이다. 소규모해외한식당협의체는 설 문조사, 현지 간담회 개최, 현지 한식 트랜드 파악, 지역 한식진 흥 및 한식당 경쟁력 강화를 위 한 사업 등을 하고, 이에 대한 운 영비를 지원받는다. 신청서류는 협회 현황과 회원명부 현황, 신청 년도 사업운영계획, 협력기관 추 천서, 필요시 진흥원이 요구하는 기타사항 등이다. 신청접수는 이 메일(soheelee@hansik.or.kr)로 하면 된다.

*문의: 한식진흥원 이소희 주임 (82-2-6320-8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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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은 전문기관…목소리 듣는 청(聽) 되달라”

동포사회, 지역별 맞춤형 정책 시행 ● 한 차원 높은 동포 보호 주문

750만 재외동포들의 숙원인 재

외동포청이 오는 6월 역사적인 출

범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동포청은 실질적인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두게 돼 정

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게 됐

다. 또,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여

러 부처에 산재한 동포 업무를 하

나로 모아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가장 주목할 만한

점으로 손꼽힌다.

특히 동포사회에서는 “모국이 재

외동포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정하

게 된 것”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미국 등 동포들이 거주하는 국

가에서 상원·하원 의원을 비롯해

장관, 시장, 대법관 등이 나오면서

동포들의 위상도 높아졌다. 또 동

포사회 주된 구성원이 1세대에서

2∼4세대로 교체됐다.

현지에서 나고 자라서 거주국에 동화되고 있는 차세대가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갖게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더욱이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국내 체류 재외동포는 지원 대상

이 아닌 한계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법 개정으로

2012년부터 재외국민에게 총선과

대선에서 투표권이 주어지면서 정

치권에서 동포사회 목소리에 관심

을 더 기울이기 시작했다.

정치권은 선거 때마다 ‘단골 메

뉴’로 동포청 설치를 내세웠지만

빈말인 ‘공약’(空約)에만 그쳤는

데, 갈수록 표심이 중요해지면서

더는 외면할 수 없게 됐다는 분석

도 나온다.

본격 체제는 9월 이후 전망

외교부는 지난 9일 40개 직위에

64명의 재외동포청 공무원 경력경

쟁 채용 공고를 냈다.

동포청의 총 인력 규모는 150여

명이 될 전망이다. 조직은 기획조

정관, 운영지원과, 재외동포정책

국, 교류협력국, 재외동포서비스

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재외동포

가운데 한국 국적을 소지한 재외국

민은 269만 명으로 경상북도 인구

와 비슷하다”며 “경북도는 복지예

산만 2조원인데 동포재단 예산은

630억원 수준이다. 재외동포 인구

에 걸맞은 예산 배정이 필요하다”

고 진단했다.

민원 대응을 비롯한 서비스 강

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크다. 제

임스 한 미국 LA한인회장은 “동포

청은 정부 공식 기구이다 보니 동

포재단보다 더 엄격하게 지원사

업을 심의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모국 행정 에 익숙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유 연한 서비스를 펼쳐줬으면 한다” 고 건의했다.

동포청 출범에 맞춰 지난달 국 회서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돼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재외동포

정책위원회가 제대로 기능을 하

게 된 것은 동포사회가 적극 환영

하고 있다.

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은 “동포

사회가 일방적 수혜자가 아니라 모

국과 동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며 “재외동포기본법에 명시한 것처

럼, 차세대 인류의 공동번영과 세

계평화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

록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언론의 중요성 전 세계 한인단체장과 동포관

계 전문가들은 재외동포청이 문

턱은 낮으면서도 동포들의 목소

리를 많이 들어주는 기관이 돼달

라고 당부했다.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

장은 “동포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각 종 회의체에 동포들의 참여를 확대 하고, 동포사회의 의견수렴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태 파악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동포 정책을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승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

장은 “행정 편의를 제공하는 원스

톱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당연히 걸 림돌이 제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진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이 사장은 “차세대 동포는 한국의 경 제영토를 넓혀줄 주인공”이라며 “ 이들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 기 위해서는 말과 글을 통한 교육 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리고 “이제는 재외동포 언론의 발 전을 위해 재외동포청 산하에 ‘재 외동포언론진흥원’을 설립해 달 라”고 요청했다. <편집부/기사출 처: 연합뉴스>

MAY 19, 2023 A 42
재외동포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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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두번째 부채한도 협상도 실패…

바이든, G7 출장 일정 단축

미국이 이르면 다음 달 초 사상

초유의 국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맞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16

일 다시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

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외국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순방 중에도 의회 지도부

와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

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

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을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문제에 대

한 협상을 재개했다.

이날 회동은 본격적인 부채 한

도 협상으로는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이날 오후 3시께 공개 발언 없이 협

상을 시작했으며 약 1시간 만에 협

상을 끝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회동 뒤 기자

들에게 “이번 주말까지 협상을 타

결하는 게 가능하다”며 “짧은 시간

에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대화가) 좋았

고 생산적이었다”면서 “우리 모두

디폴트는 끔찍한 선택지라는 데 동

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회동

에서 “다양한 어려운 현안을 두고

아직 더 할 일이 남았지만 양측이

선의로 협상하고 누구도 원하는 것

을 다 갖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면 예산에 대한 책임 있는

초당적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낙

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동 뒤

에 참석한 유대계 미국인 행사에

서 “아직 할 일이 있다”면서 “우리

가 디폴트를 피하는 방향으로 계

속 진전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

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이 세수를 늘리는

방법은 고려하지 않아 실망했다

고도 말했다.

부채 한도는 미국 정부가 빌릴

▲ 미국 매카시 하원의장

▲ 美 부채한도 협상 실패에 순방 일정 단축 밝히는 바이든

협상 타결 확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

일 부채 한도 상향 협상과 관련,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

태가 되지 않도록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주요 7

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

해 “이번 협상은 예산에 대한 것

이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 것

인지 말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

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의회 지도부와의 2

차 부채한도 상향 협상과 관련,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지도자는

우리가 청구서를 지불하지 못

하면 미국 경제와 미국 국민에

게 재앙적 후과가 발생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지도자들

은 모두 우리가 디폴트에 빠지

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고 밝혔다.

<연합뉴스>

수 있는 돈의 최대치를 의회가 설

정한 것으로 이를 초과해서 국채

를 발행하려면 의회가 한도를 상 향해야 한다.

백악관은 의회가 전임 트럼프 행 정부 시절을 포함해 과거에도 78

차례나 한도를 상향했고 이번에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정부

의 재정 지출을 줄여야 한도 상향

에 동의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가 조건

없이 부채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

고 주장하면서도 재정 개혁은 별

도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

혀 사실상 두 사안을 연계한 협상 이 진행돼왔다.

▲ 부채한도 협상 위해 모인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핵심 쟁점은 정부 지

출 중 어떤 프로그램을 삭감하느

냐로 지금껏 합의점을 찾지 못하

고 있다.

이날 회동에 앞서 바이든 대통

령과 매카시 하원의장 양 측의 보

좌진들은 저소득층이 정부로부터

식품 구매 등 지원을 받는 조건으

로 의무적으로 일해야 하는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공화당은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수혜자가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

고 요구해왔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논의할 의향이 있지만, 민주

당은 부정적이라고 WP는 전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사용하지 않

은 코로나19 관련 예산 환수, 공화

당이 원하는 에너지사업 허가 절

차 간소화, 향후 몇 년간 정부 지

출 규모에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정부가 이미 부채 한도를 채

운 상태로 다음 달 1일까지 한도

를 올리지 않으면 공무원 월급과 사회보장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국채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는 경제적 재앙을 맞을 수 있다고 재 차 경고했다.

협상에서 획기적인 진전이 없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21일 일 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 상회의 참석과 연계한 순방 일정 을 단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원래 17일 일 본으로 출국해 G7 정상회의에 참 석한 뒤 파푸아뉴기니와 호주까지 방문하고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이 들 두 국가는 방문하지 않고 오는 21일에 귀국하기로 했다고 백악관 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 있는 동안에도 의회 지도부와 통화하 고 귀국한 뒤 다시 만날 계획이며 그동안에는 백악관의 스티븐 리셰 티 선임고문과 샬란다 영 예산관리 국장, 루이자 테럴 입법 담당 국장 이 매카시 하원의장의 팀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MAY 19, 2023 A 44
바이든 “美 디폴트 없을 것…
부채한도

美재계 CEO 140여명, 정치권에 “디폴트시

파괴적 결과” 공개서한

미국 재계 최고경영자(CEO)

140여명이 정치권에 연방정부

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막기

위한 신속한 부채한도 문제 해결

을 촉구하며 공개서한을 보냈다.

16일 미 CNN 방송에 따르면

CEO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

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

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파괴적

인 시나리오와 잠재적으로 재앙

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한에는 모건스탠리의 제임

스 고먼,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을 비롯해 화이자·나스

닥·제트블루 등 주요 기업과 금

융기관 CEO들이 이름을 올렸으

며 미 재계에서 나온 가장 강력한

집단적 경고 가운데 하나라는 게

CNN 평가다.

CEO들은 “현재의 교착상태를

해결하지 못하면 더 부정적인 결

과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경제는 대체로 튼

튼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은행 파산 등 금융시

스템에 압박이 생겼다”면서 “미

국이 디폴트에 빠질 경우 더 안

좋은 일이 생기고 세계 금융시스

템에서 우리의 입지가 약해질 것”

이라고 말했다.

CEO들은 2011년 막판까지 여

야 간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

아 국가 부도 위험까지 거론되고

국가 신용등급까지 내려갔던 전

례를 언급하면서 “(주가 하락 등)

시장과 경제에 비참한 한 해가 됐

다”고 지적했다.

디폴트가 현실화할 경우 각종

사회보장급여나 군사비 지출에

도 차질이 생기며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리더십과 국가안보 이익

수호 능력에도 악영향이 있을 전

망인데, CEO들은 “이러한 상황

이 일어나게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의회에 연방

정부 부채한도 증액을 요구하고

있지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예산삭감을 전제로 한도를 증액

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어 양측은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날 서한은 바이든 대통령

과 공화당 지도부의 두 번째 부

채한도 협상 직전에 공개됐지

만, 양측은 이번에도 합의에 이

르지 못했다.

협상에서 큰 진전이 없자 바이

든 대통령은 오는 19∼21일 일본

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

상회의 참석과 연계해 추진했던

호주 순방 등의 일정을 단축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체포·바이든 디스토피아… 美정치판에 들어온 AI

인에게 홍보에 필요한 정교한 도구 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올바르게 사용할 경우 장 점도 적지 않다.

AI를 사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소규모 유권자 대상을 겨냥한 선 거 운동이 더 용이해지며 인터넷 상의 여론을 체크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마련하기가 더 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AI로 만든 ‘바이든 재선시 미래’ 광고

“중무장한 미군이 샌프란시스코

를 순찰하고 미국 남부 국경은 이

민자로 넘쳐나며 중국 전투기가 대

만을 폭격하는 미래 모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달 25일 3분가량의 동영상을 통해

2024년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

을 때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도

이 같은 이미지가 담긴 32초 분량

의 동영상 선거 광고를 공개했다.

‘역대 최약체’인 바이든 대통령

이 재선될 경우 경제 악화, 국경정 책 후퇴, 범죄율 상승 등이 그 미

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이 동영

상은 내용보다는 제작 형식으로 미 묘한 파장을 일으켰다.

바이든 2기 정부가 가져올 디 스토피아를 그리면서 인공지능 (AI)이 만든 이미지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3월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서 체포돼 끌려가는

모습 등이 담긴 ‘가짜 사진’이 인터

넷 상에서 확산한 바 있는데 이 역 시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이다.

이런 일련의 사건으로 미국 내에 서는 2024년 대선이 인공지능(AI)

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선거판에서 네거티브 공격은

다반사지만 AI가 만든 이미지 등

의 경우에는 진짜와 가짜의 구분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실제 CNN은 공화당 전국위가

만든 광고를 시민들에게 보여주자

중무장한 군인들이 실제로 샌프란

시스코를 순찰했는지 궁금해하기

도 했다고 최근 보도하기도 했다.

나아가 정당이나 후보 캠프뿐 아

니라 특정 후보 지지자 개인들도

AI를 활용해 지지 활동을 할 수 있

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는 요소다.

선거가 격화될 경우 ‘진짜 같은

가짜 콘텐츠’를 일반 유권자들도

만들어서 유포할 수 있고 이런 콘

텐츠가 의도치 않게 선거의

향배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

에서다.

이에 대해 대럴 웨스트 브

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

를 ‘허위 정보의 민주화’라고

규정한 뒤 “사람들이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만들기

위해서 더이상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다”면서 “AI는 일반

이런 차원에서 정치권 차원에서 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디지털혐오대응센터의 임란 아 메드 최고경영자(CEO)는 CNN에 “정당이 AI를 사용하는 것은 민주 적 선거 질서의 조롱이 될 수 있다” 면서 “정당 상호간 (일종의) 군축 및 비확산 조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한국 정 치권에서도 관련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의 경우 공직선거법이 엄격 하게 적용되는 등 선거 관련 법 체 계가 다르기는 하지만 후보 지지 자나 외곽 그룹 등에서 AI를 활용 해 이른바 ‘선’을 넘는 선거운동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는 점에서다.

<연합뉴스>

▲ AI가 만든 가짜 트럼프 체포 사진

A MAY 19, 2023 45

미국 연방정부가 불법입국자

즉각 추방 정책을 종료해 불법입

국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자

텍사스주 정부가 불법입국자를

막는다는 명분아래 의 국경 지대

화물검사를 강화해 멕시코가 반

발하고 나섰다.

멕시코 경제부는 15일 홈페이

지에 언론 설명자료를 내고 “미

국과 멕시코 양국 기업에 큰 손

해를 입히는 화물 운송 검사를 철

회할 것을 텍사스주에 촉구한다”

고 밝혔다.

앞서 텍사스주는 지난 8일부

터 브라운즈빌과 멕시코 마타모

로스를 연결하는 국경 다리 위에 서의 화물차량 검문을 자체적으 로 강화했다.

검문은 주로 멕시코에서 들 어오는 상업용 차량을 대상으 로 한다.

멕시코 경제부는 “이번 조처로 차량 통행이 8시간에서 많게는 27시간까지 지체되는 것으로 확 인했다”며 “이 때문에 부패하기

쉬운 식재료가 큰 영향을 받으면

서, 양국 기업에 수백만 달러의 손

실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사 강화 조처에 대해 텍사스

주 정부는’국경에서 밀입국하는

강화

이주자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불법 입

국자를 즉각 추방하는 ‘42호 정

책’ 종료와도 맞물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마약 통제 등을 이

유로 비슷한 혼잡을 야기했던 그

레그 애벗 주지사 지시를 연상시

킨다고 AP·AFP 통신은 짚었다.

애벗 주지사는 국경장벽 건설

을 주장할 정도로 중남미 이민자

에 대한 강경책을 요구하는 인

물이다.

멕시코 측은 텍사스주의 결

정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USMCA) 위배 사안으로 보고 있

다. 주 정부에서 자체적으로 판단

해 시행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멕시코 경제부는 “텍사스는 우

리나라와 연간 평균 230억 달러

(30조8천억원)에 달할 만큼 중

요한 교역 상대지역”이라며 “우

리는 자동차와 전자기기 같은 전

략적 부문의 공급망을 함께 개발

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정상적인 무

역 흐름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USMCA에 제소할 계

획이라고 덧붙였다.

‘총기난사땐 이렇게’

3년전 FBI 행동요령 영상 뒤늦게 뭇매

최근 미국에서 총기난사가 잇따

르며 총기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

보다 커진 가운데 연방수사국(FBI)

이 3년 전 배포한 ‘총기 난사 생존

요령’ 동영상이 새삼 입방아에 오

르고 있다.

미국 사회를 위협하는 총기난

사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

야 할 텐데, 시민들에게 재난방송

처럼 비현실적인 대비 요령을 안

내하는 게 온당한 대책이냐는 비

판이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FBI가 2020

년 제작해 유포한 홍보 동영상이

미국 내부는 물론 해외에서도 새 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영상은 한 술집에서 싸움 끝에 총기 난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 정하고 배우들이 상황별 행동 요 령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총격범은 처음에는 싸움 때문에 총을 쏜 듯했지만 이내 간헐적인 ‘

탕’ ‘탕’ 총소리를 내며 술집 안에 있던 사람들을 한명씩 맞추고 있 음을 암시한다.

등장인물들은 대피하는 연기를

하는 중간중간 시청자를 향해 행

동 요령을 직접 설명한다.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한 흑인

여성 종업원은 바닥에 엎드렸다

가 이내 비상구를 확인한다. 비상

구를 통해 다른 손님들을 대피시키

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선 출동한

경찰에게 침착하게 자신이 본 총격

범의 인상착의를 전한다.

그는 경찰과 맞닥뜨렸을 땐 맨

손을 위로 들고 침착하게 지시를

따르라는 매우 소중한 정보도 빠

트리지 않는다.

에 들어가 다른 손님과 함께 입구

에 바리케이드를 치고는 몽둥이

등 맞서 싸울만한 도구를 들고 상

황에 대비한다.

일군의 남성 손님들은 이보다 더

담대하다. 바 뒤쪽에 겨우 몸을 숨

긴 이들은 마땅히 대피할 곳이 없

다고 판단되자 총격범을 직접 제

압하기로 결의한다.

이들이 신호에 맞춰 분연히 떨치

고 나가는 장면으로 화면은 끊기

고, 총소리가 ‘탕’ 하고 울려 퍼진다.

이후 이들은 무사히 술집에서

나와 자신들의 생존을 알린다. 총

기 난사범을 제압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영상은 최근 인터넷

상 유명인사들에 의해 새삼 ‘소환’

되면서 미국에서 끊임없이 일어

나는 총기 난사를 비판하는 소재

가 되고 있다.

유럽의 IT 투자업자인 마이클

잭슨은 링크드인에서 “유럽 국가

들이 미국으로 고급 인력의 유출

을 막으려면 졸업을 앞둔 학생들

에게 이 FBI 비디오를 보여주면 될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13만4

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잭슨은 “미국은 유럽은 물론 지

구촌 어느 나라보다 총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라

며 “이 문제는 관광업은 물론 외국

에서 재능있는 인재를 영입하는 데 에도 지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의 한 장학재단 대표 는 트위터에서 “미국은 고장 났다”

라고 개탄하고 “참극의 원인을 찾 아 해결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토네이도가 왔을 때처럼 대량학 살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얘기하 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직접 총기 난사범을 제 압하는 비현실적인 장면에 대해서 도 말이 나온다. 가디언은 “그와 같 은 시도는 종종 일어나기도 하지 만, 실패했을 땐 목숨을 대가로 치 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텍사스 주립대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에서 430건의 총기사건 중 3% 미만만 시민의 반격으로 제압됐다.

작년 콜로라도 성소수자 클럽에 서 5명을 살해한 총기 난사범을 시 민이 제압한 적이 있지만, 그는 이 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터에서

3번이나 복무한 베테랑 군인 출신 이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국에서 최근 총기난사가 잇 따르면서 올해 4명 이상 숨지는 사건은 60건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숫자는 작년에는 36건, 2021 년에는 28건이었다.

<연합뉴스>

다른 여성 손님은 술집 안 창고

▲ 총기 난사범에 맞서 싸우기로 한 시민 <연합뉴스>

MAY 19, 2023 A 46
美텍사스, ‘불법입국 방지’ 내세워 멕시코發 화물검사
A MAY 19, 2023 47
MAY 19, 2023 A 48
A MAY 19, 2023 49
MAY 19, 2023 A 50

美 초·중학교서

초코우유 사라지나…

농무부, ‘퇴출’ 고려중

미국의 학교 급식에서 초코 우

유와 딸기 우유가 퇴출당할 ‘위기’ 에 처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는 초콜

릿과 딸기를 포함한 향료 첨가 우

유 금지 방안을 고려 중이다.

가향 우유에 많이 들어가는 첨가

당(added sugar)이 어린이 비만의

원인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단 음

료만 선호하는 잘못된 식습관을 형

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농무부는 올해 초 학교 급

식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가

향 우유에 대한 추천을 보류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학교 급식에서 가

향 우유의 대부분은 초코 우유다. 현재 농무부는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에서도 가향 우유를 배제하

는 방안과 지금처럼 모든 학교에서

계속 가향 우유를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만약 가향 우유를 허용하더라도

해당 우유에 들어가는 첨가당의 양

을 제한하는 새 규정을 적용할 예

정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디 롱 농무부 식품영양국장은

“가향 우유는 우리가 최적의 해법

을 고민해야 할 도전적인 과제”라

면서 “우리는 아이들이 우유를 섭

취할 것을 권장하지만 첨가당 섭

취를 줄일 필요성도 인식하고 있

다”고 말했다.

초콜릿을 비롯한 가향 우유의 퇴

출 여부를 놓고 학부모와 교육계

의 여론은 극명하게 갈린 상태다.

퇴출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가향

우유가 학생들이 학교에서 섭취하

는 첨가당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한다는 2021년 조사 결과를 들어

비만 문제를 지적한다.

아울러 아이들의 미각이 단맛에

길들어 성인이 된 후에도 덜 건강

한 식습관을 갖게될 수 있다는 비

판도 나온다.

반면 교육계 일부와 업계에서는

가향 우유를 금지하면 아이들이 우

유 자체를 덜 마실 위험이 크다고

맞선다. 칼슘과 단백질 등 우유의

다른 영양소 섭취가 줄어들 것이

라는 우려다.

실제로 2019년 매사추세츠주의

교육구에서 가향 우유를 금지한

결과 학생들의 57%만 우유를 선택

해 가향 우유를 계속 허용한 다른

교육구 학생의 94%가 우유를 마

신 것과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초코 우유를 계속 금지

하면 아이들도 결국 흰 우유에 적

응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지난 2017년 뉴잉글랜드의 한

교육구에서 초코 우유를 급식대

에서 치운 직후 흰 우유를 섭취한

학생은 52%를 밑돌았으나, 2년 뒤

에는 72%가 흰 우유를 마시게 됐

다고 WSJ은 전했다.

농무부 식품영양국은 내년 중 가

향 우유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리

고 새 규정을 2025∼2026 학기부

터 적용할 방침이다.

디즈니 영화 보여줘 조사받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초등학 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청소년 동 성애자 캐릭터가 나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여준 뒤 주 교육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15일 CNN과 더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에르난도 카운

티의 공립 초등학교 ‘와인딩 워터

스 K-8’에 근무하는 교사 제나 바

비 씨는 지난 주말 자신의 틱톡 계 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6분 분량의 틱톡 영상에 서 “디즈니 영화를 보여줘 (학생 들을) 세뇌했다는 이유로 플로리 다 교육청의 조사를 받는 교사가 바로 나”라고 말했다.

바비 씨가 자신이 맡은 5학년 (만 10∼11세) 학생들에게 보여

준 영화는 지난해 나온 디즈니

의 장편 애니메이션 ‘스트레인

지 월드’다.

탐험가 가족의 부자 3대가 미지 의 세계에서 겪는 모험을 그린 영 화로, 주인공 가운데 10대 사춘기

소년 이선이 동성 친구를 좋아하 고 가족들도 이를 지지하는 것으 로 그려진다.

바비 씨는 환경에 대한 수업을 하면서 관련 영상으로 이 영화를

학생들에게 보여줬으며, 학부모 들로부터 PG(부모 지도하 전체

관람가) 등급 영화를 보여줘도 좋다는 사전 허가를 받았다고 설

명했다.

그는 하지만 한 학생의 부모가

영화에 동성애 캐릭터가 등장한

다는 이유로 자신을 주 교육청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에르난도 카운티 학교연합회 대

변인 캐런 조던은 바비 씨를 신고

한 학부모는 이 지역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해당 영화가 학생들이

보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해당

영화를 학생들에게 보여주지 않

겠다는 공지를 보냈다.

조던 대변인이 공개한 공지문

에서 학교 측은 “이 영화의 일부

에서 남자 주인공이 다른 남자

주인공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장

면이 나온다”며 “앞으로 이 영화

를 학생들이 보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학교는 또 “학교 당국과 에르

난도 카운티의 직업기준 부서에 서 이 문제와 관련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플로리다주에서 학 생들에게 성 정체성 교육을 금지 하는 이른바 ‘게이라고 하지 말라 (Don’t Say Gay)’법에서 비롯된 것 이라고 CNN과 더힐은 지적했다. 강한 보수성향인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밀어붙인 이 법에 따 라 플로리다주에서 성 소수자 문 제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는 교 사는 자격이 정지되거나 퇴출당 할 수 있다.

바비 씨는 올해 부임한 초임 교 사라고 더힐은 전했다.

그는 지난 9일 열린 에르난도 카운티 학교운영위원회에 출석 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으며, 이 회의에는 그를 교육청에 신고한 학부모도 함께 참석했다고 CNN 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 미국 플로리다주 에르난도 카운티 학교운영위원회(2023.5.9)

A MAY 19, 2023 51
美초등교사, 동성애 캐릭터 나오는

美, 애플 자율주행車 기술 빼내 도주한 中국적 前직원 기소

미국 법무부는 16일 애플의 자

율주행차 기술을 빼내 중국으로

도피한 전 애플 엔지니어를 기소

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미국의 주요 기술

을 중국과 러시아, 이란으로 빼돌

리다 적발된 5건의 사건을 공개하

고 이에 연루된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전

직 애플 엔지니어인 왕 웨이바오는

2017년 애플 재직 당시 애플의 자

율주행차 기술과 관련한 소프트웨

어와 하드웨어의 소스 코드가 포함

된 수천 건의 문서를 훔친 혐의로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기소됐다.

그는 2016년 3월부터 애플 엔

지니어로 일했으며, 채용 당시 회

사 기밀자료와 지적재산 이전을

금지하는 규정에 대한 교육을 받 기도 했다.

그는 이듬해 중국 자율주행차 개

발 기업인 ‘컴퍼니원’의 미국 내 자

회사에 고용된 직후 회사를 그만뒀 으며, 훔친 문서를 들고 중국으로

도피했다. 현재 중국 자율주행차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법

무부는 추정했다.

애플은 왕씨가 애플을 떠나기 전

며칠 동안 엄청난 양의 민감한 기

밀 정보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했

으며, 당국의 미국 자택 압수수색

당일 중국으로 떠났다.

뉴욕 검찰은 또 대량살상무기

(WMD) 생산에 사용되는 물질을

이란에 제공하기 위해 제재 대상

인 중국 기업을 이용하는 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또 다른 중국인 차

오를 기소했다. 그 역시 현재 중국

에 머물고 있다.

차오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로켓 노즐과 재진입체

노즈 팁의 제조에 사용되는 화합

물인 등압성 흑연의 이란 공급을 도왔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한 대가를 받기 위

해 유령회사 명의로 미 은행에 계

좌를 개설해 그가 일하던 중국 회

사의 신원을 숨기기도 했다.

중부 캘리포니아 검찰은 또 자

동 제조장비인 ‘스마트’ 소프트웨

어에 사용되는 소스 코드를 훔친

혐의로 지난 5일 중국인 리밍 리

를 체포했다.

뉴욕 검찰도 러시아 정부를 위

해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민감 기 술을 탈취한 혐의로 그리스 국적 자를 기소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아울러 법무부는 “특정 유형의 상업적 거래 관여가 금지된 복수

의 러시아 민간 항공사에 제동 기 술 등 수출통제 부품을 제공하려 는 조달 계획과 관련해 러시아 국 적자 2명도 이번 달에 애리조나에 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무부 발표는 미 정부가 중국 등의 첨단기술 탈취를 겨냥 해 ‘혁신기술 타격대’라는 이름의 대응팀을 최근 구성한 뒤 처음으 로 내놓은 결과물이다.

중국 문화를 전파하는 첨병으로

불리며 한때 전세계 방방곡곡 수백

군데에 문을 열었던 ‘공자학원’(孔

子學院·Confucius Institute)이 미

국 내 교육기관에서 대부분 퇴출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공자

학원이 미국 상아탑 내 학문의 자

유는 물론 국가안보에까지 악영향

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더해, 최

근 양국간 첨예한 갈등 분위기까지

맞물린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미 의회조사국(CRS)이 펴

낸 미국 내 공자학원 현황 분석 보

고서에 따르면 2005년 메릴랜드

대에 처음 상륙한 공자학원은 점

차 불어나 2017년 118곳으로 정

점을 찍었지만, 2022년 12월 기

준 7곳으로 대폭 감소했다. 5년 사

이 약 94% 이상이 퇴출된 셈이다.

이 시기 공자학원이 해외 여론

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요원을 모

집하는 등 간첩 및 지적재산권 탈

취 활동에 관여할 수 있다는 의구

심이 일어났고, 캠퍼스 내에 공자

학원을 뒀던 미국 학교들도 하나

둘씩 계약을 해지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2020년 당시 도널드 트

럼프 미 부가 공자학원을 가리켜 “

미국의 대학과 초중고에서 중국의

국제적 선전과 악의적 영향력 행사

운동을 진전시키는 단체”라며 이들

미국 센터를 중국 공산당의 외교 사절단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프랑스의 ‘알리앙스 프랑세즈’, 독일의 ‘괴테 인스티튜트’, 영국의 ‘브리티시 카운슬’, 스페인의 세르

반테스’ 등 각국 문화원을 본따 만 들어진 공자학원은 초급 중국어 수

업 및 학술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세계 최초의 공자학원 ‘1호점’

은 2004년 한국 서울(공자아카데

미)에 문을 열었으며, 이후 급속

히 세를 불려 2020년 기준 160여

개국에 560여개가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CRS는 프랑스 등 문화원이 통상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공

자학원은 자율성이 없다고 짚었다.

미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

에 따르면 미국 대학들은 ▲ 학문 자

유에 대한 우려 ▲ 미국 안보에 대

한 잠재적인 중국 정부의 영향력

및 리스크 ▲ 중국어 프로그램 유

지를 제한하는 법적 규제 ▲ 코로

매슈 올슨 법무부 국가안보 차관 보는 “이러한 기소는 민감한 기술 이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외국 적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 지를 보여준다”며 “권위주의 정권 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국 가안보를 위협하고 전 세계 민주 주의 가치를 훼손하고자 미국 법 을 위반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 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나19 팬데믹 등의 이유로 공자학원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CRS는 “일부 연구에 따르면 공 자학원 및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 이 미국 대학의 교직원 등에게 중 국 정부가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여기는 주제에 대해 공개 발언이 나 행사를 하지 않도록 직간접적 압력을 가했다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NASEM 보고서를 보면 공 자학원이 스파이 활동이나 지적재 산권 탈취 등과 관련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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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문화 첨병’ 공자학원, 美대학서 90% 이상 퇴출… “안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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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한 그리스도인 부부가 시골에 있는 시댁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길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친정을 간 것도 아니고 시댁을 다녀오는 길

이라 좀 피곤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보, 당신의 식구들을 위해서 애쓰고 있

는 당신이 고마워요. 진작 당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당신이 믿음직스러워요.”

이 말을 듣고 있던 남편은 아내가 너무 사 랑스러웠고 마음속으로 나는 장가를 잘 갔다 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날은 결혼 한지 20년이 되던 날이었다.

다음 날 아침 아내는 아침상을 차려 놓고 옷

을 갈아입고 넥타이는 메고 나온 남편을 향해

이렇게 작은 칭찬을 해 주었다.

“정말 당신 근사해요. 양복과 넥타이가 참 잘

어울려요. 역시 당신은 감각이 있어요.”

이 작은 칭찬을 듣고 출근한 남편은 하루 종

일 왠지 기분이 짱! 이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상황이 아주 다른 한 가정의 이야 기가 있다.

수년 전 구정 때 어느 한 인터넷 신문에서는

가슴 아픈 가족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본가 먼저” “처가 먼저” 다툼 끝에 남편의

자살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이었다.

이 부부는 설 연휴에 “본가 먼저 갈 것이냐?

처가댁에 먼저 갈 것이냐?”를 두고 부인과 말

다툼 끝에 서른여섯 살의 황금기의 젊은 남편

이 화를 견디지 못하고 창문을 열고 17층 아파

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였다.

경찰이 발표하기를 남편이 뛰어내리면서

마지막 한 마디는 “혼자 잘 살아봐!”였다는 것이다.

얼마나 비극적인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지나고 나면 다 부질없는 고집일 뿐인데…. 차라리 남편은 아내 먼저, 아내는 남편 먼저 기를 세워주었더라면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 날 수 있었을까?

아내는 남편이 공감해 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남편은 아내로부터 칭찬을 받을 때 최고의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면 남편은 아내의 말 에 공감해 주고 아내는 남편을 칭찬해 주어 기 를 살려주어야 한다.

어느 교회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다가 이렇

게 물었다고 한다.

“이 세상에서 어떤 바다가 가장 차가운 바 다일까요?”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썰렁해입니다. 썰렁한 바다가 가장 차가운 바다입니다.”

목사님이 또 물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어떤 바다가 가장 따 뜻한 바다일까요?”

이번에도 성도들이 대답을 못했다.

“사랑해입니다. 사랑하는 바다가 가장 따뜻 한 바다이지요.”

웃자고 하는 말이지만 공감이 가는 말이 아 닐 수 없다.

사랑의 고백이 있을 때 가장 따뜻한 바다 같 은 가정이 아닐까?

남편은 아내의 말에 공감해 주고 아내는 남 편의 기를 살려줄 때 가장 따뜻한 “사랑해”의

고백이 있는 가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정의 행복은 거저 오는 것이 아니다.

가정의 행복은 가꾸어가야 한다.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

서로가 참아야 한다.

서로가 배려해 주어야 한다.

말 한 마디가 중요하다.

칭찬의 말 한마디가 남편의 기를 살려주고 아내의 말에 먼저 공감해 주어 가정이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칭찬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남편이 잘되기를 원한다면 제발 남편의 기 를 살려주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말자!

A MAY 19, 2023 63 MAY 19, 2023 A 63
남편은 기를 살려주고 아내에게는 공감해 줍시다
MAY 19, 2023 A 64 종교기관 MAY 19, 2023 A 64
A MAY 19, 2023 65
MAY 19, 2023 A 66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2023년 샌안토니오 누리 한국학교 봄학기 종강식

아만든 비디오 프리젠테이션을 상

영했고, 저학년 토끼반은 한국어를

배운 실력으로 동요를 멋있게 불러

주었다. 저학년 중급반인 사슴반은

지금까지 배운 단원들을 사용해서

‘한국어 사랑해요’를 발표 했고, 저

학년 중상위반 학생으로 구성된 기

린반은 학부모님들께 드리는 영상

편지를 준비해서 발표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학년이지만 이번에

한글을 처음 배운 학생들은 동화책

읽기 발표를 통하여 15주동안 배운

한글을 유창하게 읽는 모습을 보여

주어 감동을 전했다. 발표회 시간동

한국 전통 무용 뿐 아니라 한국 문

화와 예절을 더 배우는 뜻 깊은 수 업이다. 한국무용을 배우고 싶은 2 학년 이상 남녀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공득희 교장은 가을 학기와 여름 전통 캠프를 소개하면서 종 강식을 마쳤는데, 누리 한국학교의 2023년 가을학기는 8월 19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샌안토니오 누리 한국학교는 지

난 5월 13일에 부모님과 가족 친

지들을 모시고 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누리 한국학교의 봄학기는 1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15주동

안 진행되었으며, 발렌타인데이, 삼

일절 행사, 5월 어린이 날 맞이 운

동회, 어버이날을 기념 카드 만들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행사와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했다. 뿐만 아니

라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통합

된 교육과 재미있는 활동들을 통해

처음 한글을 접한 3-4세부터 높은

학년의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은 이

번 학기 동안 한국어 실력이 빠르게

발전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학기에

모두가 애국가를 배우고, 한인회와

함께 한 삼일절 행사에서 지역 주민

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는 의미 있

는 시간도 가졌는데, 모든 사람들에

게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다고 한인 회는 전했다.

공득희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종강식은 누리 한국학교 선생님들

의 소개와 각 반마다의 발표회, 애

국가 합창, 학생 메달 수여식, 한번

도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여한 학

생들을 위한 개근상 수여식, 선생

님들을 도와 여러 방면으로 수고해

주신 보조 선생님들에게 드리는 봉

사상 수여식, 그리고 한국문화센터

(Korean American Cultural Center of San Antonio)에서 진행중인 어린

이 한국 무용단의 난타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이루어졌다.

각반 발표회를 살펴보면, 어린

Pre-K 학생들이 모여있는 나비반

은 한 학기 동안 어떻게 공부했는

지 알 수 있는 다양한 사진들을 모

안 부모님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

의 웃음이 연신 끊이지 않았고 박수

를 치시며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을

자랑스러워 하셨다.

또 샌안토니오 문화센터 어린이

무용단의 난타 공연은 종강식을 한

층 더 즐겁게 해주었는데, 현재 어린

이 무용단은 매주 토요일마다 한 시

간씩 모여서 부채춤, 화관무, 난타, 삼고무 등 한국 무용을 배우고 있다.

한국 전통 무용수업은 어린이들이

Kindergarten부터 6학년까지 를 대상으로 하는 여름 전통 캠프 “날! 날! 날!”은 한국을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모든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캠프이며, 한국의 명절 Korean Holidays를 주제로 5일동 안 다양한 한국 명절의 역사를 배 우고, 문화, 예절, 전통 악기, 노래, 만들기, 게임 등을 통하여 아이들 이 한국에 대해서 더욱 깊이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공 득희 교장은 강조했다.

캠프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5 일동안 9시 30분 부터 2시까지 진행 되며 가격은 170불이다. 자세한 내 용은 www.sakorean.org 통해서 확 인할 수 있다. <사진, 기사제공: 샌안 누리한국학교>

5월 23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에 서 휴스턴 총영사관 순회 영사 업무가 진행된다.

영사업무는 샌안토니오 동포들의 예약을 받아 진행되며, 여권, 공 증, 국적, 가족관계 등의 민원업무를 처리한다.

문의: 한인회 총무 (757-784-0454)

A MAY 19, 2023 67
MAY 19, 2023 A 67 E-mail:satxlcc@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210-463-3700
5월 샌안토니오 순회영사 업무
MAY 19, 2023 A 68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org/k-school, 210-915-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A MAY 19, 2023 69 교사 수시모집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샌 안 토 니 오 누리 한국학교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봄학기 종강식

종교 칼럼

아버지에게도 당신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당신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어떠합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습니다.

아버지의 방식을 싫어해서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실패를 겪고 나서야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실까?

아버지를 생각하며 그 아버지를 그리워합니다.

사실 우리 시대는 아버지의 교육을 들은 적도 받은 적도 없습니다.

그냥 우리 아버지 시대의 그림자만 보고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조차도 어떤 아버지가 되어야 할지 잘 몰랐던 것입니다.

자식이 아버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철이 들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때 이미 아버지는 이 세상에 계시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육신의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는 사람들은

다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란?

샌안토니오 한국학교(교장 케이

메닉)는 지난 5월 13일(토) 2023년

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종강식에서

는 1부에서 제8기 이사장 장학생, 대통령 봉사상, 개근상, 우등상, 모

범상, 독서상, 열심상이 수여되었으

며, 2부에서는 한국 문화 수업 시간

을 통해 익힌 반별 문화 발표가 진

행되었다. 케이 메닉 교장은 3년 만

에 다시 진행된 종강식이라 그 의

미가 크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사

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종강식중에는 특히 어려운 시기

에 한국학교에 도움이 되신 분들께

감사장 전달식이 있었는데, 그 중 당

일 직접 참석해 주신 김진이 노인회 장과 혜숙 카펜더 어머니께 감사장 전달식이 있었다. 그 외에 참석하지 못한 임병권, 탁정란 이사장, 이동 규, 케이시 이사, 양재현 이사, 조종 건 이사, 한헌구 이사, 조원미, 김현 한인회장, 신정수, 정세라, 김용선씨 에게는 추후 감사장이 전달되었다.

한편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2023 년 가을학기는 8월 26일 부터 12 월 15일까지 15주동안 진행될 예 정이다.

등록관련문의: 210-426-6670 / sa.koreanschool@gmail.com

<사진, 기사제공: 샌안토니오 한 국학교>

나중 세월가고 아버지가 되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고 철들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도 때로는 상처받고, 자녀의 이해가 필요한 연약한 사람입니다.

그 아버지를 이해하십시오.

그리고 나머지 인생을 잘 섬기십시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가정을 책임지고 지키기 위해 아버지는

자식의 울타리가 되어주시려 기댈 언덕이 되어 주시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려고 자존심 다 내려놓고 오직 가정과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기쁨으로 희생하며 남이 모르는 눈물을 훔치며 외롭게 울어야 했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이름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고맙고 감사하며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너무 그립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애굽기 20:12)

서울 사랑의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http://www.fellowshipccs.com/

MAY 19, 2023 A 70 주일 예배: 오후
시 30분 담 임 목사: 최
휄 로십
2600 Roy Richard Dr. 2nd FL. Schertz TX. 78154 수요 QT: 오전 10시 금요 기도회: 오후 1시 (장소: Muscat Way-전화 문의) 2023년 표어: 주님의 날개 아래 비상하는 교회 이사야 40장 31절
1
Lead Pastor: Eunteak Tony Choi
커 뮤니 티 교회 FELLOWSHIP COMMUNITY CHURCH Cell: 808-989-7541 Home Page:
E-mail: eunchoifcc@gmail.com
A MAY 19, 2023 71
MAY 19, 2023 A 72
A MAY 19, 2023 73
MAY 19, 2023 A 74

코리안저널 중남부

美백악관 안보수장 자택도 뚫렸다…경호국 전면조사 착수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의 자택에 신원미상의

남성이 침입했으나 집 밖을 지키던

경호원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비밀경호국(SS)이

비상에 걸렸다.

워싱턴포스트(WP) 16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4월 말 새벽

3시께 한 남성이 워싱턴DC 웨스트

엔드 인근 설리번 보좌관의 자택

에 아무런 저지 없이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침입한 남성을 마주친 설리번은

그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했고, 남성

이 떠난 뒤 바깥으로 나와 경호 요

원들에게 상황을 알렸다.

당시 자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

통령 등 백악관 주요 인사를 경호하

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배치돼 있

었다. 설리번 보좌관을 24시간 지켜

야 하는 이들이 누군가 그의 집에 무

단으로 들어왔다가 나갈 때까지 전

혀 알아채지 못한 것이다.

상황을 보고받은 관계자들에 따

르면 이 남성은 술에 만취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헷갈리는 상태였

던 것으로 추정된다. 설리번 보좌

관을 알고 있거나 그를 해치려 했

던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비밀경호국은 이번 보안 사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련

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호국 대변인 앤서니 굴리엘미

는 “경호 대상이 다치진 않았지만,

이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 으며 발생한 일의 모든 측면을 검토

하기 위한 전면적인 임무 보증 조사

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프로토콜(절차·

규칙)을 벗어난 어떠한 행동도 용

납할 수 없으며, 이러한 행위가 발

견되면 담당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비밀경호국이 2021

년 국가안보보좌관 관련 보안을 한

층 강화한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백악관과 국가안보실 내부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호국은 과거 국가안보보좌관의

워싱턴 이외 지역 활동에만 경호 서

비스를 지원했지만, 미 연방수사국

피해자 가족 등 목격자 증언을 바탕

으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인근

주유소에서 사건 당일 붙잡혔다.

그는 납치 및 아동 유인 미수, 폭

행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는

(FBI)이 이란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암살 계획을 밝혀

낸 이후 상시 경호 체계로 변경했다.

특히 미국은 작년 10월 낸시 펠로

시 당시 하원의장의 샌프란시스코

자택에 한 괴한이 침입해 그의 남편

폴 펠로시를 폭행한 사건으로 한 차

례 고초를 겪은 바 있다.

하원의장은 비밀경호국이 아닌

의회 경찰이 보호하고 있는데, 당

시 보안 카메라를 통해 침입 장면이

생중계되고 있었음에도 상황실에서

이를 포착하지 못해 논란이 됐다.

WP는 비밀경호국의 경호 대상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나 이를 감

당할 정도의 예산이 배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2001년 9·11 테러 직전만 해도 비밀경호국의 경호 대상은 18명에 불과했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집권 시점 기준 27명으로 늘었다.

미국 미시간주(州)에서 한 13세

소년이 새총으로 8세 여동생의 납

치를 막아내 화제다.

14일 AP 통신·NBC 방송 등에 따

르면 지난 10일 인구 약 1만 명의 작

은 도시 알페나에서 8세 소녀가 집 뒷마당에서 버섯을 따고 있었다.

그때 인근 숲에 있던 한 17세 남

성이 소녀에게 다가갔다. 이 남성은

소녀를 붙잡은 뒤 입을 틀어막은 채 아이를 납치하려고 했다. 남성의 이

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범행은 소녀의 13세 오빠가 새

총으로 기지를 발휘한 덕에 미수

에 그쳤다.

미시간주 경찰은 현장 근처에 있

던 이 소년이 범행을 목격한 직후

새총으로 용의자의 머리와 가슴을

맞혔다고 밝혔다.

새총을 맞은 용의자는 눈에 띌 정

도로 큰 상처를 입었다.

이후 범행을 멈추고 달아난 그는

구금돼 있다.

경찰은 8세 소녀가 납치를 면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그의 오

빠가 새총을 들고 용감히 나섰던 덕 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미성년자 납치는 빈번 하게 발생하는 범죄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앞서 연방 수사국(FBI)은 2010년 이후 매년 납 치되는 21세 미만 국민이 평균 350 명이라고 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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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내려놔!”새총 쏴 여동생 납치 막은 13세 美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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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칼럼 어머니를 공경하라 (잠언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

미를 기쁘게 하라”

윈스턴 처칠의 이야기

영국의 수상 처칠이 세계적인 인물로

부상했을 때, 영국의 한 신문이 그에 대

한 특집기사를 다루었습니다. 그 신문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처칠을 가르친 교

사들을 모두 조사해서 ‘위대한 스승들’

이란 제목으로 글을 실었습니다. 그것

을 보고 난 뒤에, 처칠은 신문사에 짤막

한 편지를 한 통 보냈습니다.

‘귀 신문사에서는 나의 가장 위대한

스승 한 분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

분은 바로 나의 어머님이십니다. 어머

니는 내 인생의 나침반이었습니다.’ 자

신의 어머니를 스승 중의 스승으로 그

렇게 공경하고 존경하고 자랑했다는

것입니다.

레이건 대통령 이야기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도 어머니날 특

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머니의 사랑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나에게 가

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바로 나의 어 머니 넬리 레이건입니다. 어머니는 가장 훌륭한 스승입니다. 오늘날 미국을 지탱

하는 힘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카네기 이야기

강철 왕 카네기는 어렸을 때, 너무나 가난했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출

생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 부진으로 미

국으로 이민을 가지 않으면 안 될 형편

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책상보를 만들어

서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파는 행상이

었다고 합니다. 카네기의 어머니 또한

하루에 16시간 내지 18시간을 일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너무 가난한 카

네기는 속옷이 한 벌 밖에 없어서, 속옷

을 빨면 갈아입을 옷이 없었습니다. 카

네기의 어머니는 자기 전에 속옷을 벗

게 해서, 그것을 밤새도록 빨고 말려서

그 다음날 속옷을 입게 해주셨다는 것

입니다. 부모님이 고생하시면서 사는

모습을 보고 자라난 카네기는 22세가

되던 어느 날, 어머니에게 서약을 했습

니다. “어머니, 저는 돈을 많이 벌어 어

머님께 비단옷을 사 드리고, 집 안에서

일하는 하인들도 많이 두고, 어머님이

타실 마차도 사 드리겠습니다.” 그는 세

계적인 강철 왕으로 거부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한 약속을 지켰던 것입니다.

죄 중에 가장 큰 죄가 무엇인지 아

십니까?

첫째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면서 부

인하는 죄입니다.

둘째는 불효하는 죄입니다.

불효하는 죄에 대해서 얼마나 무섭

게 말씀하시는지 모릅니다.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업신여기는 자)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

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27:16) 부모를 공경해야지 경홀히 여기

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말에 순종하지 않고, 심지어 징계를 해

도 순종하지 않는 자식은 그 아들을 끌

고 성문 앞의 장로님들에게 나아가서

말하고, 그 성문에 있는 사람들이 그

아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이

런 악한 일이 이스라엘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신 21:18-21)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

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 21:15,17)

불효 죄가 왜 그렇게 큰 죄인지 아십

니까? 사랑을 배신한 죄이기 때문입니

다. 부모의 사랑을 깨닫고 부모님을 사 랑하는 것이 효도라면, 부모의 그 사랑 을 배신하는 것이 불효인 것입니다. 그 러므로 하나님의 큰 심판을 받을 수밖 에 없는 것입니다.

효자가 효자를 낳는다는 말이 있습니 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을 꼭 기억하 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효자가 되어야 우리 자녀 중에 효자가 있어 효도를 받 게 되는 것입니다. 효도하는 것을 보고 배워야 효자가 됩니다. 우리가 효도하 지 않으면서 자녀가 효도하리라고 기

대를 하십니까.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 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복 받을 자손을

얻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먼저 복 받을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효도

하는 자녀가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부모를 공경하라

는 것은 자기를 낳아준 부모에게만 하

라는 것이 아닙니다. 연세 많은 어른에

게는 똑같이 순종하고 공경하라는 의미

가 있습니다.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

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

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

레 17:32) 흰 머리의 노인을 보면 벌떡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보면 공경하

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

대로 살 때 이 세상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 줄 믿습니다.

비둘기는 가지에 앉을 때 어미 새 보

다 3단 아래의 가지에 앉아 예를 표 한

다고 합니다. 까마귀는 어미 까마귀가

늙으면 공양한다고 합니다. 비둘기나

까마귀도 부모님에 대하여 예를 지키

고 효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효

도하지 않는다면 비둘기나 까마귀 보

다 못한 것이지요.

제주도 어느 가난한 가정에 모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그만 중병에

걸렸습니다. 효자 아들이 백방으로 약

을 구하여 써 보았으나 어머니의 병은

더 나빠지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아들

의 정성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꿈에 할아버지 한 분이 나타나셔

서 “네 어머니는 요한복음을 먹으면 나

을 것이다” 하는 음성을 듣습니다. 오

래 전이고 제주도에 복음이 전해 지지

도 않은 때입니다. 요한복음이 무엇인 지 모르는 아들은 약방을 모조리 다니 면서 요한복음 약을 찾았습니다. 그러 나 제주도에도 부산에도 그런 약을 파 는 데는 없었습니다. 서울까지 와서 뒤 져 보았으나 헛수고였습니다. 크게 실 망한 아들이 집으로 다시 내려가려고 서울역 대합실에 들어갔는데 바로 거 기서 어떤 사람이 “예수 믿으세요!” 하 면서 나눠주는 쪽 복음에 “요한복음” 이 라고 쓴 것이 언뜻 보였습니다. 그 책을 한 권 얻어 가지고 온 아들이 거기에 무 슨 약 처방이 있나 하여 어머니에게 날 마다 읽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의 병이 감쪽같이 사라졌고 어머니와 아들이 예 수님을 믿고 제주도에 복음이 전해지면 서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 부모에게 효 도하지 않는 사람들을 향하여 경고했습 니다. 모세의 법에 부모를 공경하지 않 는 자는 죽이라고 했는데 너희는 하나 님 공경하느라 부모님을 공경할 재력 이 없다는 하는구나. 이런 자들을 책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핑계 대지 말라 는 것입니다. (막 7:10-11) 어머니를 공경하시고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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