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2 주년 since1982
광고안내표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김형선) ---- (832)715-4158
한국교육원(양은미) ---------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 (832)326-4620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 ------ (832)647-6088
이북 5 도민회(김수명) -----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함께맞는비(구보경) --------- (832)538-5602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상공회(Ethan Lee) - (214)500-4731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유진) ----(713)969-7073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노윤일) - (832)877-131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 (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 ---- (832)407-2005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267)625-392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김건호) --------------
전우회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 --- (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 (832)876-8111
휴스턴 종교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홍형선) ---- (832)433-8232
휴스턴한인목사회(조의석) ---- (832)212-3339
남선사(신도회장 권성준) ----- (832)512-7718
정토회 --------------------------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 (713)935-9111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체육회(유유리) -----------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 ---- (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 ------- (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 ------------------------------휴스턴씨름/유도협회 -------------------------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 (832)455-1144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 ------ (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 - (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창간 42 주년 since1982
제 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 14일 개막
휴스턴 선수단 28명 동포사회 성원 업고 출전 수적 열세에도 “일당백으로 끝까지 최선 다한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Hope grows from new challenges)” 제 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의 주
제다.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송재성) 주최로 메릴랜드에서 개최
되는 전미주 장애인체전(조직위원
장 남정길)이 금주 6월 13일(목)과
14일(금) 양일간 열린다. 정식종목
은 육상, 테니스, 수영, 태권도, 탁
구, 골프, 보치아, 볼링, 그리고 대
한민국 생활체육 ‘한궁’이 정식종
목으로 채택되었다. 시범종목으로
는 콘홀, 프리즈비 날리기, 축구공
멀리차기, 슐런, 스크린 사격, 팔씨
름을 겨룬다.
1회 대회에서 휴스턴 선수단은
총 38명이 첫 출전해 금15, 은12, 동9개(정식, 시범, 가족종목 포함)
와 입장식 2위 및 참여점수를 합해
종합성적 2위를 차지했다.
2회 대회에는 인원수가 줄어 총
28명이 참가한다. 메릴랜드까지
차량 이동이 불가능하고 전원 비
행기로 이동해야 하다 보니 장시
간 비행기를 탈 수 없는 장애우들
은 대회 참석을 포기해야했다. 항
공료 등의 비용 문제로 장애인선
수 한 명당 보호자 한 명으로 제한
했고, 올해부터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최
소한 4일 이상 직장이나 사업장을
비워야하는 난관도 장애요소가 되
었다. 휴스턴 체육회 임원진도 이
번 대회에 동행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단출한 선수단이 꾸려졌다.
휴스턴 장애인선수단은 단장 신
창하, 부단장 이순범, 총무 박세나,
그리고 장애인 선수 11명과 부모 1
인 보호자, 시니어 선수 2명, 그리
고 휴스턴 장애인체육회 송철 회
장까지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이
번 체전에는 14개 도시에서 장애
인 700명, 비장애인 300명 등 약 1
천 여명이 참가한다.
도전 자체가 희망
지난 6월 8일(토) 오후 1시 30분
에 한인중앙장로교회에 모인 휴스
턴 선수단은 대회 티셔츠를 입고
입장식 연습을 하고 있었다.
메릴랜드와 가까운 동부 도시에
서는 온가족이 함께 출전하여 최대
110명 이상 선수단 규모를 갖추었
거나, 보통 50~100명 안팎의 선수
단이 구성되었고, 달라스도 40여
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후원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비용 정산 후 남은 금액 전액을 휴스턴 장
애인체육회와 한인노인회에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지난 6월 7
일(금)에는 공관에서 전미주장애인체전 참가를 앞두고 있는 송
철 회장에게 후원금 500불을 전달했고(사진), 노인회에는 후원 의 밤을 통해 추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대회에서 전통 궁중의상을 입
고 입장식 때 관중들에게 깊은 인
상을 심어주어 높은 점수를 받았던
휴스턴 선수단은 올해 입장식 준
비도 열악한 편이다. 달라스가 ‘카
우보이’를 상징으로 할 것이란 소
식에 휴스턴 선수단은 결국 3명의
선수들이 우주인 복장과 의사 가
운을 입고 나사 깃발을 흔들며 입
장하기로 했다. “우주항공, 최첨단
의료단지의 메카인 휴스턴은 다인
종, 다문화가 조화롭게 어울려 사
는 미국의 4대 도시입니다.”와 “휴
스턴은 Oil & Gas, 의료, 우주공학
등 전문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
다”는 소개에 맞춰 휴스턴을 상징
하는 나사 우주인복장과 의사가운
을 입고 입장한다. 선수단은 본부
석 앞에서 차렷 한 뒤 “참가한 학
생들 모두 태권도를 무척 좋아하
는데 2023년 국기원 시범단 공연
에서 우리 학생들이 품새 시범을
보여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는 안내 멘트에 따라 전원이 우렁
찬 목소리로 품새 시범을 펼친다
는 설정이다. “항상 적극적이고 앞
장서는 휴스턴 대표단이 이번 장
애인올림픽에서도 친목과 나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마
지막 멘트가 그나마 위안이 된다.
송철 회장은 어머니 보호자들에
게 “심사위원들 앞을 지나갈 때 눈
꼭 감고 신나게 춤을 추라”는 주문
도 했는데,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는 눈물겨운 노력
이었다. 28명의 선수단 중에서 성
인 남성이 4~5명에 불과하다보니
현지 공항 픽업부터 선수단 관리
까지 리스트를 들고 동분서주해
야하는데, 송철 회장은 결국 피로 가 겹쳐서인지 휴스턴 출발 직전
눈에 무리가 와서 병원에 다녀오
감명숙(왼쪽), 이연재 시니어 선수팀▶
하여 즐겁게 경기에 임하고 건강하
게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대회가 끝난 후 신창하 선수단
장이 선수단 전원에게 저녁식사
를 제공할 것이라는 소식에 박수
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성인 장애우 위한 화요학교 준비中
지난 대회 테니스 단·복식 금메
달을 휩쓴 스티븐 노 선수는 올해
정이안 선수(11th Cinco Ranch
HS)와 한 팀으로 복식 경기에 출
전한다. 보치아 금메달리스트 김
민희 선수에게도 또 한 번 희망을
걸어본다. 시니어 선수(70세 이상)
로 감명숙, 이연재 어머님이 한궁
과 보치아에 출전한다.
들 어도 다행”이라고
전하 면서 “열심히 격려하고 후원해주
신 동포사회에 좋은 성적을 안겨
드리고
러가지 열악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장학금 수
여식이 있는데, 지난 대회 휴스턴
남녀선수 주장이자 화제의 금메달
리스트로 유명세를 탄 스티븐 노, 김민희 선수가 공동으로 장학금을
스티븐 노(오른쪽) 선수와 정이안 학생이 테니스 복식 대표 로 출전한다.
받는다. 송철 회장은 두 선수가 받 아온 장학금과 휴스턴 장애인체육 회에서 마련한 기금을 합쳐 휴스 턴 장애인선수 전원에게 골고루 수 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6
월 30일(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 서 거행될 휴스턴 선수단 해단식 에서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송철 회장은 성인 장애우 들을 위한 화요 학교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5명의 성인 장애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메모리얼 재정교육 센터 정태석
재정컨설턴트가 은퇴자를 위한 재 정 릴레이 세미나를 시작했다. 첫
번째 세미나가 열린 지난 6월 8일
정태석 컨설턴트는 “부자가 되는
법은 The Rule of 72을 아느냐 모
르느냐가 첫 시작이다”라며 복리
이자로 재산이 증가하는 The Rule of 72에 대한 개념을 참석자들에
게 소개 했다.
The Rule of 72는 72를 연간
복리수익률(Annual Compound
Interest Rate)로 나누면 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과 같아진다는 투자
자금의 배가 시간을 측정해주는 개
략적 방식으로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복리야말로 인간의 가
장 위대한 발명이라며 원금을 두
배로 불리는 기간을 복리로 계산
하는 72의 법칙(The Rule of 72)
을 제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태석 컨설턴트는 20년 전에 재
정관련 분야의 라이센스를 취득했
지만, 재정 교육을 받은 것은 8년
전이라며 자신이 재정 교육을 조
금만 더 일찍 받았다면 재산을 더
부자가 되는 법 “The Rule of 72” 정태석 재정컨설턴트 세미나 개최
빨리 모을 수 있었다며 재정교육
은 지금 배우면 지금부터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컨설턴트는 재정교육을 통해
달라진 금융관리로 8년만에 자산
이 100만불 이상 되었다며, 한인사
회의 부가 10배 축적 될 수 있는 역
할을 하고자 재정세미나를 이어갈
것이라고 소개 했다. 자신의 경험
을 예로 설명한 정컨설턴트는 재
정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또 다른
예시를 들어 설명했는데, “재정 교
육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
지 않는다. 치과의사인 아내와 대
학 수학교수인 박사 출신의 남편
도 은퇴 후 수령한 75만불을 3년
만에 잃었다. The Rule of 72에 대 한 이해가 없었고, 재정공부가 부
족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리가
사용하는 신용카드 시스템은 The Rule of 72를 소비자에게 적용시
키고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회사
는 이자로 높은 수익을 얻고 우리
는 복리로 이자를 물게 되는 것이
다”라고 설명하며 신용카드 사용 의 위험성을 The Rule of 72의 복
리이자에서 찾을 수 있다며 신용카
드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 했다.
은퇴자를 위한 릴레이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지만, 정태석 컨설턴트
의 궁극적인 목표는 은퇴자 뿐 아 니라 한인사회 전반에 재정교육 을 제공해 재정관리의 노하우, 재 정 분석을 통한 투자로 재정의 합 계가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의 결
과를 도출 해 내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정컨설턴트는 “재정 교육, 재 정 관리에 대해 많은 이들이 돈이
있어야 하는데, 돈이 모이면 하겠 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바람 직하지 않다. 나 역시 8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부부소득 2만불에도 돈 이 전혀 모이지 않았다. 교육을 듣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2024년 세계 최대 수면학회 “SLEEP 2024”가 6월 1일부터 5
일까지 휴스턴 조지브라운 컨벤
션센터(George R. Brow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SLEEP 2024는 미국수면의학회 (AASM,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와 수면연구학회 (SRS, Sleep Research Society)가 공동 설립한 수면전문학회(APSS,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의 의료 컨퍼런스로 올
해로 38회째를 맞는 세계에서 가
장 큰 규모이자 권위 있는 학회다.
지난해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
린 SLEEP 2023 학회에서는 100개
이상의 세션, 1,000개 이상의 논문
과 글로벌 수면 전문 기업들이 전
시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그 규모
가 더 확대 되어 수면 클리닉과 임
상을 위한 인공지능(AI), 수면 및
일주기 과학 분야의 새로운 유전
적 발견, 수면 장애의 진단 및 치
료이며 이와 관련된 120개 이상의
세션, 1200개 이상의 논문 그리고
135여 개의 글로벌 수면 전문 기
업들이 전시에 참여 했다.
유일한 한국 기업의 참여도 눈
에 띈다. 최근 보스턴에 미국 법인
을 설립한 인공지능 수면 데이터
분석 기업 허니냅스(HoneyNaps)
는 2세대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에 관한 논문 발표와 2023년 8
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
능 수면질환 진단 솔루션인 ‘솜눔 (SOMNUM)’ 등을 선보이며 큰 주
목을 받았다.
허니냅스 관계자는 “미국 FDA 승인에 힘입어 많은 의료진들의
<사진출처: 허니냅스>
시연 요청과 상담이 160여건 진
행되었다.”라며 “아울러 글로벌 제 약 및 의료기기 메이저급 기업들 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논
의가 진행 중이며 이번 성과들을 바탕으로 연내 미국 보스턴 현지 법인을 통해 해외 매출 확대를 추
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고, 부스 운영 담당자는 메디컬센터가 위치 한 휴스턴에서 수면학회를 개최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학회를 통해 많은 기업들에게 허니냅스를 소개했고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고 소개했다.
휴스턴의
“성령 대각성 운동의
시작점이 되는 교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조용한 휴스턴에 좋은 교회의 소 문이 잔잔히 나오고 있다.
초청 강사는 2002년 달라스 세 미한교회를 재개척하여 17년 목회
한 후 현재 강남중앙침례교회의 담
임목사로 5년째 시무 중인 최병락
휴스턴 세미한교회(담임목사 문 석우)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지난 6 월 8일(토)과 9일(일) 이틀 동안 특 별 성회를 실시했다.
한미은행,
디파짓 프로모션
연말까지 디렉트 디파짓 만큼
리워드 포인트 적립
한미은행이 디렉트 디파짓
으로 입금하는 체킹 계좌 고
객들에게 리워드 포인트를 지
급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지난 3일 시작한 이 프로모션
은 오는 9월 말 전까지 한미은
행의 기존 또는 신규 체킹 계
좌 고객이 디렉트 디파짓 입금
을 받기 시작하고 월 평균 잔
고 3천 불 이상을 유지하면, 디
렉트 디파짓 금액 1불 당 유추
즈 리워드 프로그램(uChoose Rewards® Program) 1포인트
를 적립받게 된다. 매달 최대 5
천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며,
포인트 적립은 올 연말까지 계
속된다. 여기에 디렉트 디파짓
이 시작된 이후 첫 3개월 동안
적립된 리워드 포인트 만큼 한
미은행이 매칭, 제공한다. 기존
에 이미 한미의 체킹계좌로 디
렉트 디파짓을 받고 있는 고객
역시 월 평균 잔고 3천 불 이상
을 유지하면 프로모션 기간 동
안 디렉트 디파짓 금액에 대해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이번 프
로모션은 한미가 강점을 갖고
있는 체킹 계좌 관련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
다. 뛰어난 성능의 온라인·모
바일 뱅킹은 물론 디지털지갑,
젤(Zelle®), 계좌 보안 알림 등
의 디지털 서비스가 있어 고객
들은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대
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다. 체킹 계좌는 가까운 한미 지점이나 은행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도 오픈할 수 있다. <기사제공: 한미은행>
목사가 초청되었다. 휴스턴 세미한
교회의 문석우 담임목사는 달라스
세미한교회에서 부목사로 11년간
사역하면서 최병락 목사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최병락 목사는 “많은 교회가 생
기고 없어지는 세상 속에서 개척
교회가 한 해 한 해 성장하고 있
다는 것은 축복받을 일”이라면서, 휴스턴 세미한교회의 4주년을 축
하했다.
8일(토) 특별성회에서는 ‘넘어짐 과 넘어섬, 놀라운 반전의 역사’(행
6: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달라스 세미한교회에서 처음 목 회를 시작하면서 세운 ‘W.O.R.L.D
비전’은 지금까지 그의 중심 목회
철학으로 뿌리내렸다.
즉, △예배로 부흥하는 교회 (Worship Church), △소그룹
모임으로 부흥하는 교회(Oikos Church), △구제와 봉사로 부흥
하는 교회(Reaching Out Church), △선교와 전도로 부흥하는 교회 (Life-giving Church), △교육과 훈련으로 부흥하는 교회(Discipling Church)의 영문 앞 글자
를 따서 ‘월드 비전’이 되었고, 현 재 휴스턴 세미한교회의 비전이
▲ 문석우 담임목사(오른쪽)와 최병락 강사 목사, 성도들이 함께 교회 창립 4주년 감사 기도를 하고 있다.
기도 하다.
‘W.O.R.L.D 비전’은 예루살렘 초
대교회를 모델로 삼고 있는데, 한 해 한 가지씩 중심 표어로 삼고, 5 년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며 첫 사랑을 잃지 않는 교회를 추구 하고 있다.
“세 바퀴를 돌고나니 달라스 세 미한교회가 2천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해있었다”고 회고한 최병락 목사는 ‘월드 비전’을 강남중앙침 례교회에 가서도 변함없이 목회 비 전으로 삼고 있다. 교회 50년 역사 에서 지난 5년이 가장 빛나는 성장 을 보였는데, ‘월드 비전’으로 예루 살렘교회 5가지 모델이 통합적으 로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2023년 처
음으로 전국에서 50개 교회가 참여 한 가운데 ‘W.O.R.L.D 비전’ 세미
▲ 초청 강사인
나를 실시했고, 참가했던 50개 교 회는 강남중앙침례교회의 회원교 회가 되어 도움을 받고 있다. 올해 도 50개 교회를 대상으로 2차 세 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병락 목사는 “현재 휴스턴 세 미한교회는 협력 교회(파트너 교 회)로 사역하고 있는데, 세미한교 회가 휴스턴에 있는 예루살렘교 회가 되어서 한 교회만 부흥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가 부흥하고 미 주 교회를 깨우치는 성령 대각성 운동의 중심이 되는 교회”가 되기 를 축복했다.
또 성도들에게는 “염려할 시간 에 기도하라”며 기도생활의 열매 를 강조했다.
“정성껏
준비 했습니다”
한인노인회 ‘후원의 밤’ 6월 22일(토)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가정의 달 5월 첫 주에 개최해왔
던 노인회 후원의 밤이 지난해에
는 5월 20일로 다소 늦게 열렸고,
올해는 아예 한 달 뒤로 연기됐다.
예기치 않은 토네이도와 정전 사
태로 오는 6월 22일(토) 오후 6시
에 열린다. 제 4회 효도상 수상도
진행한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후원의 밤 행
사가 6월 여름 휴가철과 겹쳐지면
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
인사회에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
어 이동이 많은 시기라서 행사를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일부 의
견도 있었지만, 동포사회의 변함없
는 애정과 후원이 있는 한 약속의
장은 계속 열려있어야 한다는 의
견이 우세했고, 감사의 마음을 담
아 정성껏 대접하고 예우하고픈
어르신들의 마음을 막지 못했다.
정전 상태 속에서도 미리 고지
된 5월 18일에 노인회관을 찾아
와 후원금을 전달하고 가신 분들
도 여럿 있다.
경로효친(敬老孝親)의 척도를
숫자만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연
례적으로 보고되는 노인회 후원금
액수는 한인사회 경로효친의 바로
미터로 볼 수 있다.
허리케인 하비, 코로나 팬데믹,
불황과 경기침체 등의 악재가 이
어지면서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연
말이면 기다려지던 경제인협회의
통 큰 송년잔치도 사라졌고, 지난
해는 한인회 송년회도 건너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동포사회
는 가장 웃어른 단체인 휴스턴 한
인노인회를 섬기고 후원하는 일 만
큼은 손을 놓지 않았다.
2023년 1월 13일 신문공고 이후
올해 1월 둘째주까지 1년간 접수된
2023년 노인회 후원금은 총 7만4
천841불로 역대 3번째를 기록했다.
한인노인회는 주중에 탁구, 영어
강좌, 라인댄스, 합창, 성경공부, 건
강체조, 방문예배가 동포사회의 관
심과 봉사 속에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 한의학 강좌와 의료 강좌
가 월례행사로 진행된다. 그 외 혈
압 및 혈액검사와 독감 예방접종, 야유회, 오락, 장기, 바둑, 스마트폰
특강, 유익한 동영상 시청 등도 실
시하면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경상비를
줄이려 최대한 아껴 쓰고 있지만
화재예방 분수시설, 인건비, 건물
보험, 운영 경상비 등 회관 유지 및
노인회 운영에 있어 7만 불 정도 고
정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면서, 동
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 부했다. 특히 가장 웃어른 단체로
서 동포사회가 필요할 때 힘이 되
고 베풀 수 있는 단체의 모습도 약
속했다. 한편 후원의 밤 당일 참석
이 어렵다면 노인회로 후원금을 보
내면 된다. *참조→2page
*기부금 보내실 곳: Payable to KSCAH (1414 Longhorn Dr. HOuston, TX 77080)
*문의: 832-638-3500
한인교회, 일일
건강증진행사에 한인간호협회 총동원
6월 한 달 ‘여름철 토탈케어’ 일환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교회(담임목사 최
덕준)에서 6월 9일(일) 주일 예배
후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행사를 실시했다.
휴스턴 한인간호협회(회장 김
랑아)는 3년째 직접 찾아가는 맞
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는데, 10명의 회원들이 오후 12
시 30분부터 약 1시간 넘게 편안
한 분위기 속에서 성도들의 혈압
과 혈당체크, 현재 복용중인 약 리
뷰 및 건강 상담 등을 제공했다.
교회측에서는 사전에 복용약
리스트나 혈압 및 혈당수치, 지병
이나 평소 궁금해 하던 건강 이슈 도 문의하라고 공지해서인지 예
배 후 점심식사를 마친 성도들은
의료서비스 현장을 지나치지 않
고 기본 체크를 했다. 혈압이 높은 분들의 경우 상담 을 해보면 “알약 크기가 커진 것
같아서 복용하지 않았다”고 말했 다. 또 평소 소식하면서 음식을 통 해 충분히 조절될 것으로 알았지 만 막상 혈당치가 높게 나오자 당 황하는 분도 있었다. 정상수치가 나와서 기분 좋게
사우스웨스트 경영지구 Liberty Fest 6월 30일 개최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SWMD(Southwest Management District, SWMD 이사장 케
네스 리, 경제분과 의장 송행만 이 사/이하 SWMD) 비즈니스/경제
개발위원회 이사진 및 회원들은
6월 10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약 2시간 가량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줌회의를 열었다.
SWMD 경제분과 의장을 맡은 송
행만 이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개발위원회 회의는 경영지구 발전
회의 및 사업 발표, Liberty Fest 행
사 개요에 대한 소개시간을 가졌
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사우스웨
스트경영지구Liberty Fest는 오는
6월 30일 개최된다.
6월 30일(일) 오후 4시부터 9시
까지 7500 벨레어(Bellaire)에서
열리는 Liberty Fest 행사는 올해
로 다섯번째 열리는 행사인데, 코
로나 이후 정식으로 행사를 연 것
은 이번이 3번째로 3회 행사이다.
SWMD Liberty Fest 는 해를 거
듭할 수록 그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어 참여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 는 추세로, 한인사회의 참여도 이
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휴스턴
한인회에서 3개의 부스를 운영했 고, 올해는 한국전통의상 체험 부
스, 한국음식 부스 등 5여개가 운 영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 마련 된 부스는 약 100여개(1회 60 개, 2회 80개), 이 가운데 음식 부스 가 40여개 이상 운영 되고, 경찰국, 소방국, 경제/금융, 서비스 관련 기
업 등에서 운영하는 부스도 함께
열려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연방의원, 시의원 등 인사들도
이번 행사에 함께 한다. 지난 5월
7일 트로이 피너(Troy Finner)가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휴스턴 경
찰국장 자리는 현재 레리 스테어
와이트가(Larry Satterwhite)가 현
재 국장직 대행을 맡고 있는데, 이
번 행사에는 부국장 티엔(중국계)
및 경찰국 임직원들과 함께 행사
를 방문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는 아
시아계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펼쳐
지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지역
치안에 대한 경찰국 협조도 꾸준이
요구 되고 있는 곳이다.
경제분과 의장 송행만 이사는 “
사우스웨스트 매니지먼트 디스트
릭(SWMD)은 아시안 경제가 활
성화 되고 있는 지역이고, 한인들
의 상권도 다수 포함 된 곳이다.
SWMD에서는 지역 상권의 발전
과 신규 비즈니스의 입점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
사도 지역 비즈니스를 알리고 지
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를 이
어가기 위한 일환 중 하나다. 중국
계나 베트남계에 비해 한인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지역구에서는 한인 비즈니스, K
비즈니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
고 기대도 크다. 한인 상권들이 지
역구에 자리 하게 되면 크게 반기
는 분위기임은 분명하다. 수년 동
안 SWMD 이사로 활동하면서 한
인들의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하
고 있는데, 많은 한인분들이 관심
을 가지고 SWMD에서 비즈니스 기
회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한인커뮤니
티 참여에 기대를 보였다.
경제분과에 송행만 이사가 의장
으로 선출 되면서 SWMD는 비즈 니스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확 대했다. 대표적인 예가 그랜드오 프닝 프로모션이다. SWMD에서
는 지역구에 신규 비즈니스가 영 업을 시작하면, SWMD 마케팅 예 산으로 그랜드오프닝 이벤트를 전 폭 지원하고 있다.
오는 6월 22일(토) 라스베가스 둘라 커뮤니티센터
회 안창인 회장님(전 심판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세종시 탁구협회
회장배 라스베
가스 대회가 오는 6월 22일(토)
라스베가스 둘라 커뮤니티 센
터(Dula Community Center)
에서 열린다.
재미대한탁구협회(회장 권정,
이사장 양재국)가 주최하고, 워
싱턴주 탁구협회(회장 이은자)
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캘리
포니아, 텍사스, 워싱턴주, 조지
아, 뉴욕과 뉴저지, 미시간, 오레
곤, 앨라배마, 메릴랜드, 필라델
피아 등 미 전역에서 220여 명
의 탁구인들이 모여 단식과 복식
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선의
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또 한국에서는 세종시 탁구협
임원들이 참석해 미주 한인 탁구
인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시간
을 가질 예정이다.
재미대한탁구협회 권정 회장
은 “이번대회는 전 미주의 한인 탁구동호인들이 모이는 성대한
축제의 장”이라고 소개하면서 “ 건강한 스포츠맨십으로 화합과 우정을 나누고 반가운 만남 가운
데 친교하면서, 탁구를 통해 하
나됨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 란다”고 전했다. 제6회 재미대한탁구협회 회 장배 라스베가스 대회는 재미 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와 대 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 라스 베가스체육회, 미동부한인탁구 연합회가 후원하고 명품 신발 ‘ 슈올즈’, 패들 플레이스, 엑시움 이 특별 후원한다.
<자료제공:재미대한탁구협회>
북미 동시 개봉 “한국영화 탈주(Escape)”
2024년 7월 개봉을 앞둔 한국 영
화 `탈주`가 개봉 전부터 해외 163 개국 선판매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
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북
미 지역 7월 5일 개봉(한국 개봉 7
월3일)을 확정했다. 개봉일 휴스턴
상영도 유력하다. 합계 총 163개국 판권을 가진 배급사들과 계약을 체
결한 ‘탈주’는 한국 영화역사상 가
장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판권
이 선판매 된 작품으로 기록 됐다.
평범한 인물들이 자신이 생각하
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회사와 맞
서는 과정을 경쾌하게 담아낸 ‘삼진
그룹 영어토익반’부터, 낯선 여행지
에서 새로운 인연과 사건을 마주하
는 국어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린 ‘
박하경 여행기’까지, 사회를 바라보
는 따뜻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시각
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
를 전해온 이종필 감독이 ‘탈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영화 ‘탈주 (Escape)’는 이제훈과 구교환이 주
연으로 출연, 휴전선 너머 자유를 향해 탈주하는 북한군 병사 규남( 이제훈)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다.
“탈주하고자 하는 인간의 근원
적인 욕망을 속도감 있게, 직진하
는 스타일로 그려낸 장르 영화” 라
고 ‘탈주’를 소개한 이종필 감독은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장르적
재미를 모두 예고해 궁금증을 높인
다. 이종필 감독은 어떤 장애물이든
뚫고 가며 직진하는 규남의 질주와,
그를 계속해서 쫓는 보위부 장교 현
상의 추격전을 사격, 차량 액션 등
박진감 넘치는 순간들로 채워 눈 뗄
수 없는 ‘추격 액션’으로 ‘탈주’를 완
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규남의 탈주
를 단순히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망이 아닌, 자신의 운명을 주체적
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과정으
로 풀어낸다.
그는 “한 사람의 세계와 세상은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
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의
미의 미래 혹은 내일이 있는 게 아
닐까 싶었고, 그런 걸 담고 싶었다”
고 언급, 그간 선보인 작품들을 통
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
의 말을 전했던 이종필 감독이 관객
들에게 다시 한번 의미 있는 작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실
이 그어 놓은 경계를 넘어,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탈주’
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캐릭터들의 풍성한 서사와 다이내
믹한 추격전으로 올여름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규남 역의 이제훈은 “그냥
‘탈주’ 의 시나리오와 감독님을 믿
고 카메라 앞으로 뛰어들었다. 서로
에 대한 믿음과 신뢰, 에너지를 주
고받으면서 완성시켰기에 ‘탈주’가
더 빛날 수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
이 든다”고, ‘박하경 여행기’에 이어
또 한 번 이종필 감독과 호흡을 맞
추게 된 현상 역의 구교환은 “’이런
거 어때요?’ 하고 의견을 던지면 감
독님은 ‘그거 되게 재밌다’라며 반
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현상을 만들
어가는 작업 과정이 재미있었다. 그
과정에서 현상의 다채로운 모습에
대해 더 알게 되는 지점들도 있었 다”며 이종필 감독과의 즐거웠던 작
업 소감에 대해 전했다. <자료제공: WellgoUSA, 정리 동자강>
<영화 ‘탈주’> 웹사이트 : https://wellgousa.com/films/escape-movie-2024 트레일러 : https://youtu.be/9mPzDILlt5g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2025년 QS 세계 대학 랭킹(QS World University Rankings)이 6 월 4일 발표 됐다. 매년 6월 초 발표 되는 해당 랭킹은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 Quacquarelli Symonds (QS)
가 2004년부터 발표를 시작, 현재
대학랭킹 평가 기관 중 가장 대표
적인 곳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심 사 평가 한 대학은 전세계 대학 가 운데 총 1,500개 대학이다. 대학
U.S.News 텍사스 Top 15개 대학
Rice University(17위, 정원 4,494명, 등록금 $58,128),
6월4일, QS 2025 세계대학순위 발표
U.S.News 텍사스 Top 15개 대학 소개
순위가 공개 된 웹사이트 (www. TopUniversities.com)는 2023년
기준, 1억 7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
를 기록 하였으며 QS 의 대학순위
는 124,000 회 이상 국제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5월과 6월은 고교졸업 시즌과 대 학 졸업시즌으로 고교 수험생들과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32위, 정원 41,309명, 등록금 $41,070(Out of state)/$11,698(in state)), Texas A&M University(47위, 정원 57,512명, 등록금 $40,607/$12,413),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89위, 정원 7,056명, 등록금 $64,460), Baylor University(93위, 정원 15,213명, 등록금 $54,844),
Texas Christian University(98위, 정원 10,523명, 등록금 $57,220),
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115위, 정원 21,617명, 등록금 $44,812/$16,412),
University of Houston(133위, 정원 37,943명, 등록금 $27,110/$11,870),
Texas Tech University(216위, 정원 32,579명, 등록금 $24,092/$11,852),
University of St. Thomas(216위, 정원 2,729명, 등록금 $33,660),
University of Texas Rio Grande Valley(227위, 정원 26,434명, 등록금 $19,333/$9,538)
The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236위, 정원 30,791명, 등록금 $29,660/$11,728)
Sam Houston State University(249위, 정원 18,235명, 등록금 $22,996/$10,756)
University of North Texas(260위, 정원 33,024명, 등록금 $24,644/$12,044)
Texas State University(280위, 정원 33,834명, 등록금 $24,447/$12,207)
대학원 진학 예정자들이 QS 대학
랭킹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 2024-2025년 11학년과 12학년 에 진학하는 고교생들에게는 중요 한 자료로 활용 되고 있다. QS 뿐
아니라 U.S.News 대학랭킹은 미 국 내 대학의 랭킹을 보다 자세히 보여준다. 등록금과 정원, 각 지역 의 랭킹과 전공별 랭킹이 보다 상 세히 소개되고 있어, 미국 내 대학 진학 자료로는 QS보다 상세히 설 명 되어 있다. 특히, QS 대학랭킹
이 U.S.News 대학 랭킹보다 글로 벌 대학 랭킹에 비중을 두고 있어 학술적인 기준 보다 국제학생 유치 율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점은 사 립대학보다 공립대학이 유리하게 랭크 되는 등 문제점도 제기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중남부의 하버드 로 불리는 라이스 대학도 QS 대학 랭킹에서는 141위 수준으로 밀려 났지만, U.S.News 대학 랭킹에서 는 17위로 아이비리그 일부 대학보 다도 더 높은 랭킹을 보이고 있다.
QS 대학랭킹 텍사스 소재 대학 9개 평가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66위, Rice University 141위, Texas A&M University 154위, University of Texas Dallas 596위, University of Houston 651~660위, Texas Tech University 781~790위, Baylor University 1001위, The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1001-1200위)
QS 대학랭킹 Top 20 대학
1위 (미국)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2위 (영 국) Imperial College London, 3위 (영국) University of Oxford, 4위( 미국) Harvard University, 5위 (영국) University of Cambridge, 6위 ( 미국) Stanford University, 7위 (스위스) ETH Zurich, 8위 (싱가포르)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9위 (영국) UCL, 10위 (미국)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 11위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12위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B), 13위 (호주) The University of Melbourne, 14위 (중국) Peking University, 15위 (싱가포르)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16위 ( 미국) Cornell University, 17위 (홍콩) The University of Hong Kong, 18위 (호주) The University of Sydney, 19위 (호주) The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20위 (중국) Tsinghua University.
QS 대학랭킹 한국대학 Top 20 서울대(31위), 카이스트(53위), 연세대(56위), 고려대(67위), 포항공 대(98위), 성균관대(123위), 한양대(162위), 울산과학기술원(280위), 대구경북과학기술원(326위), 경희대(328위), 광주과학기술원(359위), 세종대(396위), 중앙대(489위), 이화여대(511위), 경북대(516위), 부 산대(524위), 서강대(576위), 아주대(631-640위), 인하대(631-640 위), 한국외대(651-660위)
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사법리스크…대선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이 11일 불법 총기 소
유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유죄 평
결을 받았다.
오는 11월 대선을 5개월 정도 앞
두고 현직 미국 대통령 자녀로는 처
음으로 헌터가 중범죄 혐의로 유죄
를 받으면서 최근 유죄 평결을 받
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유
죄 중범죄자’로 규정하고 차별화하
려던 바이든 대통령 측의 선거 전략
도 타격을 받게 됐다.
헌터 바이든 재판의 배심원단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
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AP통신 등
이 보도했다.
헌터 바이든은 배심원단이 평결
을 읽을 때 정면을 응시했으며 감
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헌터 바이든은 평결 뒤 법정을 변
호사와 포옹한 뒤 아내와 함께 법
정을 떠났다.
배심원단이 총 3시간여만의 심리
만에 바로 빠르게 유죄 평결을 내리
면서 질 바이든 여사는 유죄 평결
때 법정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뉴욕
타임스(NYT) 등은 전했다.
질 여사는 아들 헌터가 법정을 떠
날 때 만나 손을 잡았다.
헌터 바이든은 성명을 내고 “결
과에 실망하기보다는 가족과 친구
들이 보여준 사랑과 지지에 대해
더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헌터 측 아베 로웰 변호사는 성
명에서 “배심 절차를 존중한다”면
서도 “이번 사건 내내 그랬던 것처
럼 우리는 계속해서 헌터에게 가능
한 모든 법적 조치를 추구할 것”이
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웨이스 특별검사는 유
죄 평결에 대해 “미국에서는 누구
도 법 위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밝혔다.
헌터 바이든의 형량 선고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통상 평결 120
일 뒤에 이뤄진다고 이번 재판을 담
당한 메리엘렌 노레이카 연방 판사
가 밝혔다. 이는 대선 한 달 정도 전
인 10월 초에 형량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헌터 바이든이 기소된 혐의는 최
고 25년의 징역형과 75만달러의 벌
금이 내려질 수 있다.
그러나 폭력적 상황에 연루되지
않은 초범이 심각한 수준의 징역형
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미국 언론의 전망이다.
앞서 헌터 바이든은 2018년 10월
자신이 마약을 사용한 중독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구매·소지한
혐의로 웨이스 특별검사에 의해 지
난해 기소됐다.
미국 역사에서 현직 대통령 자녀
가 형사 기소돼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터 바이든의 이번 유죄 평결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성 추문 입막음
돈’ 관련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
은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11월 대선에서 재선
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차
남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개인 성
명을 내고 “저는 대통령이지만 또 한 아버지이기도 하다”면서 “질과
나는 우리 아들을 사랑하며 오늘
날의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번 재판의 결과를
수용하며 헌터가 항소를 고려하는
동안 사법적 절차를 계속해서 존
중할 것”이라면서 “저와 질은 헌터
와 다른 가족들을 위해 항상 사랑
과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방송 인터 뷰에서 헌터 바이든이 유죄를 받더
라도 사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 힌 바 있다.
헌터 바이든은 탈세 혐의로도 기
소됐으며 해당 재판은 9월 로스앤
젤레스(LA)에서 진행된다.
헌터 바이든 개인 문제인 총기
불법 소유 재판과 달리 탈세 혐의
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
임하던 때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
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
원으로 영입돼 거액을 받았다는 의
혹과 맞물려 있다.
공화당은 이 의혹 해소 등을 이
유로 하원에서 탄핵 조사도 진행
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은 과거 헌터 바이든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바이든 일가의
부패 문제로 공격했으나 최근 불법
총기 소유 혐의 재판 과정에서는 특 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캠프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재판은 중국, 러시아, 우크라 이나로부터 수천만 달러를 긁어모 은 바이든 범죄 일가의 진짜 범죄 에서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가족 범죄 제국에 대한 부패한 바이든의 통치는 11 월 5일 모두 끝날 것이며 다시는 어떤 바이든도 사익을 위해 정부 접근 권한을 팔지 못하게 될 것”이 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11일 중국에
서 자국민 4명이 흉기 피습을
당한 것과 관련,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엑
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
서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은 피해자들의
요구가 충족되고 적절한 법 집
행 조치가 취해지는 것을 확실
하게 하기 위해 피해를 당한 사
람들 및 중국측 카운터파트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
사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4명
이 찔린 사건으로 화가 나며 깊
이 우려한다”면서 “미국 영사가
지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
는 4명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지린성 지린시 도
심에 있는 한 공원에서 전날 대
학 강사인 미국인 4명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중에는 아담 자브너
아이오와주 하원의원의 형도
미군
“中대만침공 저지전략은 드론 수천기 활용한 ‘무인 지옥’”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지하기 위
해 미국이 상정한 최우선 전략은 중
국군이 대만해협을 건너는 데 엄청 난 전력 및 시간 손실을 감수하도록
만드는 수천기의 드론을 배치하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
일 보도했다.
WP 외교안보 전문 칼럼니스트
조쉬 로긴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
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
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 참석한 새
뮤얼 파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
관 인터뷰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대만해협 사태 관련 미국의 ‘플랜
A’는 사전 경고 없이 압도적 무력으
로 대만을 단기간 내 점령하려는 중
함대가 대만해협을 건너기 시작
잠수
정과 무인 수상함, 드론 등으로 해
협을 덮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이라고 WP는 전했다.
이른바 무인기를 활용한 ‘지옥도 (hellscape) 계획’이다.
파파로 사령관은 WP에 “나는 기
밀로 분류된 무기들을 사용해 (대
만해협을) ‘무인 지옥’으로 만들고
싶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한 달간 그들
심각한 손상과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역내 미국 동맹국들이 개입하
는 확전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싱크탱크들이 실시한 대만해
협 관련 ‘워게임’의 결과라고 WP
는 지적했다.
또 이 같은 ‘드론 떼’ 확보 구상이
제대로 시행된다고 해도 그것만으
로는 중국의 대규모 군비 확장에
대응할 수 없다고 파파로 사령관
은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연간 국방예산이 실
제 공표하는 규모의 3배 수준인 7천
억 달러(약 964조원)에 달할 것이라
고 추정했다.
또 중국은 핵무력과 해·공군, 사 이버 전력, 정보·전자전 역량을 기
의 무기 지원도 예정된
포함돼 있다.
자브너 주 하원의원은 CNN
등에 “형이 크게 다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 사건을 우
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부각 하고 있으나 중국 내 반미 정
▲ 설리번 보좌관
서와 관련돼 있다는 시각도 일 부 있다. <연합뉴스>
을 완전히 비참하게 만들어 우리가
이후에 모든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시
간을 벌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미 국방부는 수상 및
공중 드론을 구비하기 위한 이른
바 ‘복제기(Replicator)’ 프로그램
에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투
입할 계획이다.
만약 대량의 드론이 제때 준비
되지 않으면 미국 해·공군 자산의
록적 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반면 중 국에 대한 군사대응의 선봉에 선 미 군 인태사령부 예산은 올해만 해도
필요한 액수에 비해 110억 달러(약
15조원) 부족하다고 파파로 사령관
의 전임자인 존 아퀼리노가 지난 3
월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밝혔다.
아울러 미군은 ‘항공모함 킬러’
인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막을
신뢰할 만한 수단을 확보하고 있지 않으며, 미군의 우주 자산은 중국의
공격에 취약하고, 대만에 대한 미군
비 해 뒤처져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또 대만, 남중국해에서의 무력 충 돌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미일 합 동 태스크포스를 만들자는 일본의 요구에 대해 미국 측은 꾸물거리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파로 사령관 은 “누구도 아시아에서의 군비 경 쟁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 만, 중국이 군비 경쟁을 고집한다 면 미국과 그 파트너들은 질 수 없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는 두 가지 선택 지가 있다”며 “첫째는 그들(중국)에 복종하고 그 결과로 자유의 일부를 포기하거나, 아니면 최대한 무장하 는 것”이라고 밝힌 뒤 “두 갈래 길 은 미국인들의 안보와 자유, 복지에 직접적인 함의가 있다”고 말했다.
NYT “신라면 파는 美 H마트,
틈새사업서 이젠 문화현상으로”
H마트(한아름마트) 등 아시아계
식료품점이 미국 전역에서 크게 성
장하면서 이제는 과거와 같은 틈새
시장 사업이 아닌 문화 현상이 됐
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
H마트는 1982년 뉴욕시 퀸스 우
드사이드의 작은 한인 슈퍼마켓으
로 문을 열어 현재는 미국에서만 90
여개 점포를 둔 대형 식료품 체인으
로 성장했다.
시카고에서 첫 매장을 연 인도
식료품점 ‘파텔 브라더스’나 캘리
포니아주에 본거지를 둔 중국 식
료품점 ‘99 랜치마켓’도 이민자들
을 대상으로 한 동네 슈퍼마켓에
서 H마트처럼 대형 유통 체인으로 성장한 경우다.
이들 식료품 업체는 미국 내 아
시아계 이민자들이 급속도로 증가
하던 1970∼1980년대 무렵부터 고
향 음식이나 식재료를 판매하면서
이민자 지역사회의 필수 구심점 역 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업체들은 이제
모바일 주문 앱과 전국 단위의 매
장을 갖춘 세련된 디자인의 유통
체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NYT
는 소개했다.
미국 내 아시아 인구 비중이 많
이 늘어난 데다 수많은 비(非)아시
아계 미국인들이 신라면과 같은 새
로운 맛을 갈구하고 있는 영향이라
는 게 NYT의 분석이다.
H마트의 경우 기업가치가 20억
달러(약 2조7천억원)에 달하며 지
난달엔 샌프란시스코의 쇼핑센터
를 3천700만 달러(약 510억원)에
통째로 사들이기도 했다.
파텔브라더스는 미 20개 주에
52개 점포를 두고 있으며 2년 내 6
개 점포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99
랜치 역시 11개 주에 62개 점포를
둔 상태다.
아시아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인 ‘위’(Weee!)는 기업 가치가 41억
달러(5조6천억원)에 달한다는 평가
를 받는다.
아시아계 슈퍼마켓이 미국 내 식
품 유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 미만에 불과하
지만, 실제 시장이 미치는
영향력을 훨씬 막강하다고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딤프
커 카위퍼르스 파트너는 분석했다.
최근 한식을 비롯한 아시아 음식
이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H마트 등 아시아계 유 통 체인이 월마트 등 메이저 유통체
인의 제품군 구비에도 영향을 미치 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에 따르면
미국 내 슈퍼마켓에서 ‘아시아/전
통음식’ 코너 매출은 지난해 4월부
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약 4배 수
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주류 유통시장에서 아시
아 식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
운데 H마트 등 아시아계 유통 체인
이 비아시아계 미국인들을 대상으
로 아시아 식품에 대한 접점을 넓혀
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농심 아메리카의 케빈 장 마케팅
디렉터는 “아시아계 식료품점이 없
으면 미국 주류 유통시장에 진출
하기가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금리결정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
률이 전문가 예상을 밑돌며 둔
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이어졌던 물가 반
등 우려가 줄면서 미 연방준
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
리 인하를 개시하는 데 부담을
덜 것이란 기대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미 노동부는 5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
비 3.3% 상승했다고 12일 밝혔
다. 이는 4월 상승률(3.4%) 대
비 둔화한 수치다.
전월과 비교해선 물가지수가
보합에 머물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2% 각
각 상승했다.
대표지수와 근원지수의 전
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
가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
씩 밑돌았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2.0% 하락한 게 소비자물가 상
승률 둔화에 기여했다. 특히 휘
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3.6%
떨어졌다.
주거비 가격은 전월 대비
0.4% 오르며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을 상쇄했다. 주거비는 2
월 이후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0.4%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소비자물가 발표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6월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몇 시간 앞두고 이뤄졌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안정적으로 둔 화되고 있음을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다.
5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연준이 기존 신중 한 자세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 가 커질 전망이다.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나온 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시장은 환호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 웹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수 익률은 오전 9시 기준 4.3%로 전날 오후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10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 선물은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8%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젤렌스키 “타협의 시간 끝났다…푸틴 대가 치러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
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푸
틴이 패배하는 게 우리의 공동 이
익”이라며 러시아는 모든 피해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타협의 시간은 끝났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참석차 독
일을 방문한 그는 이날 오후 연방
의회 연설에서 “폐허가 어딘가에
남아있다면 언젠가는 그곳에서 다
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렇
게 말했다.
그는 독일의 동서 분단을 언급
하면서 “분단 독일은 결코 행복하
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분의 경험
으로 왜 우리나라에 장벽이 들어
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지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이는 푸틴(러시아 대
통령)이 영원할 것이며 전쟁은 끝
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건 환상”이라며 “베를린 장벽이 무
너지기 1∼2년 전만 해도 그렇게
빨리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음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의 패트
리엇 방공 시스템 지원에 대해 “여
러분이 수천 명의 목숨을 구했다”
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공습으로 지난
겨울 이후 자국 전력소비량의 절반
에 해당하는 발전시설이 사라졌다
며 방공망 추가 지원을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재건회의 개막 기자회견에서 “러
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9GW 발전용량이 파괴됐다. 지난
겨울 전력소비량은 최고 18GW였
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발전설
비용량이 전쟁 이전 55GW에서
20GW 이하로 급감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서 무기생산과 에너지 인프라 수
리·건설, 주택 재건, 교육, 의료장비
분야에서 수십억 유로 규모의 계약
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
의에는 60여개국 관료와 기업인 등
2천여명이 참석해 민간 투자 활성
화 등 재건방안을 논의한다.
서방 국가들은 2017년부터 돌
아가며 개최한 ‘우크라이나 개혁
회의’를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재
건회의로 확장했다. 2022년에는 스
위스 루가노, 지난해는 영국 런던
에서 열렸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
해를 복구하는 데 최소 4천860억
달러(약 670조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한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는 경제 재건에 연간 100억∼300
‘AI 장착’ 애플, MS 제치고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
능을 앞세워 마이크로소프트(MS)
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
업’ 자리를 되찾았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50분 (서부 오전 8시50분)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46% 오른 216.38달러 에 거래됐다.
전날 7.26% 급등 마감한 데 이 어 이틀째 큰 폭의 상승세를 이 어갔다.
주가는 장중 218.12달러까지 오르며 220달러선에 육박하기 도 했다.
장중이긴 하지만, 시가총액도 3
조3천170억 달러(4천534조원)로
불어나며 같은 시간 주가가 1.55%
오르는 데 그친 마이크로소프트(3
조2천650억 달러)를 제치고 시총
순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총 1위 복귀는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으로, 애플은 한때 엔비
디아(3.84%↑·3조1천80억 달러)
억달러(약 13조8천억∼41조4천
억원)가 필요하다며 투자를 호
소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
이어 13∼15일 이탈리아 풀리아
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15∼16일은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잇 따라 열린다.
G7 정상회의에서는 전쟁 발발
이후 각국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 의 운용 수익으로 우크라이나를 돕
는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 합(EU) 집행위원장은 이와 관련
해 “7월에 횡재수익 15억유로(약 2조2천억원)가 제공된다”며 “90% 는 국방, 10%는 재건에 쓰일 것” 이라고 말했다.
EU는 이와 별개로 이달 말까지 우크라이나 기금 19억유로(약 2 조8천억원)를 추가로 지원한다 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덧붙였다.
EU 27개국은 지난 2월 우크라 이나 재건·현대화를 돕기 위해 2027년까지 4년간 500억유로(약 74조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 의했다.
5개월 만에 장중 시총 1위 탈환
에 밀려 3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애플의 주가 상승은 지난 10일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 개막일 발표한 AI 전략이 시
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은 아이폰과 애플워치,
맥 등 애플의 모든 기기에 적용되
는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이폰 운영체제 iOS
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소프트웨어에 AI 기능을 탑
재하고,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
해 AI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
를 접목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AI 장착 계획에 월가는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AI 기능이 “가장 차별화한 소비자 디지털 에
이전트”로서 “기기 교체 주기를 가 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새로운 기
능이 “AI를 이용할 수 있는 ‘인텔 리폰’(인텔리전스+아이폰)의 업그 레이드 주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고, 에버코어도 “AI가 아이 폰 슈퍼사이클을 시작하는 데 기 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5 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 난달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 서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이 시장 전반에 반영된 점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도쿄 한국학교서 학생이 호신용
도쿄 신주쿠구 한국학교에
서 11일 학생이 호신용 스프레
이를 뿌려 수십 명이 다쳤다.
도쿄 한국학교는 이날 홈페
이지 공지를 통해 “11일 오전 9
시 30분께 교내에서 학생이 장
난으로 방범 스프레이를 살포
해 학생들이 신체 이상을 호소
했다”며 “구급대에 지원을 요
청해 관련 학생들을 병원에 이
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학생 보호자와 연
락을 취하고 있으며 그 외 학생
들은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한국학교에 재
학 중인 중학생이 학교에 가져
온 호신용 스프레이가 진품임
을 증명하기 위해 뿌렸고, 가스
가 에어컨을 통해 퍼지면서 일
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도 도쿄 한국학
교에서 최루액 스프레이와 같
은 물체가 잘못 분사되는 사고
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친 학생들은 눈 부위 통증
을 호소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영 방송 니혼테레비(닛테
레)는 “지금까지 학생 40명이 컨디션 불량을 호소했다고 한 다”며 “20명이 병원으로 이송 됐으며 나머지 20명도 이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상자는 모두 경상 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한국학교 관계자는 연합뉴스 와 통화에서 “중등부에서 사고 가 있었다”며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세계 경제가 작년과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안정될 것으 로 전망되지만 앞으로도 몇 년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
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11일(현지시간) 발
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
계 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했
다. 이는 지난 1월에 예상한 2.4%
보다 0.2%포인트 높다. 세계은행
은 “올해 세계 경제가 3년 만에 처
음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코
로나19 때문에 침체했다가 팬데믹
을 극복하면서 2021년 강하게 반
등한 이래 최근 3년에는 2022년
3.0%, 2023년 2.6%(추정치), 2024
년 2.6%(전망치)로 꾸준한 성장세
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 이전 10년간 평균 성장률
인 3.1%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세계은행은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2025∼2026년에는
세계 경제가 2.7%씩 성장할 것으 로 봤다. 지역별로 보면 선진국 경
제는 올해 1.5%, 내년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
은 지난 1월보다 0.3%포인트 높지
만,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미국은 탄탄한 소비 덕분에 올해에도 작
년과 같은 2.5%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은행은 미국의 올해 성장률 을 지난 1월 전망보다 무려 0.9%포 인트 높였다.
유로 지역 경제는 투자와 수출, 소비 둔화로 올해 0.7%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투자 와 소비가 회복되면서 1.4% 성장 할 전망이다. 일본도 소비와 수출 등 경제활동 둔화로 성장률이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0.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신
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성장률이 작년 4.2%에서 올해 4.0%로 낮아 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저소득국 4곳 중 3 곳은 지난 1월보다 성장률 전망을
낮췄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는 올해 4.8%를 기록
하며 작년(5.1%)보다 둔화할 전망 이다.다만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4.5%)
보다 높게 잡았는데 이는 수출 등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강했기 때문
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이 소 비가 둔화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 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성장률이 4.1%로 더 낮아질 것으 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에 한국에 대한 전 망은 포함되지 않았다.
인더밋 길 세계은행 수석이코노 미스트는 “팬데믹, 전쟁, 인플레이 션, 긴축 정책이 일으킨 4년간의 격 변 이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안정 되는 것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2026년 말 까지 평균 2.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에 사실상 정체됐던 세계 교 역량은 올해 2.5% 성장할 전망이 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로마 ‘심장’ 콜로세움 공원에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관광 명
소인 로마의 콜로세움 고고학공
원과 진실의 입 광장에 한국 조
각가 박은선의 대형 조각 작품이
세워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 흥원(KOFICE)이 주최한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
류의 해’ 기념 조각 전시회 ‘무한
기둥’이 1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박 작
가의 대형 조각 작품 5점을 선보이
는 이번 전시는 9월 30일까지 약 4
개월간 이탈리아 현지인들과 로마
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만나
게 된다. 이탈리아 문화부 산하 콜
로세움 고고학공원, 로마 시청과
의 협업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콜로세움 고고학공원의 ‘비너스
신전’ 앞과 대전차경기장 맞은편 ‘
셉티조디움’, 진실의 입 광장 등 3
곳에서 진행된다.
콜로세움 고고학공원에서 풍부
한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지닌 ‘티
투스 개선문’과 ‘비너스 신전’ 사이
에 전시된 2.5m가 넘는 두 개의 화
강암 기둥은 ‘공백’에 대한 성찰과 함께 지금은 사라져버린 찬란했던
로마의 ‘부재의 미학’을 보여준다.
진실의 입 광장에 있는 헤라클
레스 신전과 고대 로마 신화에 나
오는 항구의 신인 포르투누스 신
전 사이에 세워진 14m의 대형 조
각작품은 로마 역사지구 중심지에
세워진 트라야누스와 마르쿠스 아
우렐리우스 대형 원주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조화를 이룬다.
막시무스 대전차경기장을 내려
다보는 팔라티노 황궁이 있었던 셉
티조디움의 터에도 6m가 넘는 기
둥 2점이 설치됐다.
경희대와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
예술아카데미를 졸업한 박 작가는
1993년 세계 조각 예술의 성지로
꼽히는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
에 정착한 이래 이탈리아를 기반
으로 31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인 ‘무한 기둥’은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상호교류 관계가 앞으
로도 무한히 발전해나가기를 바라
는 염원을 상징한다.
박 작가는 “로마의 심장인 콜로
세움에서 작품 전시를 할 수 있어
서 영광스럽다”며 “애초 계획과는
다르게 작품의 하중 때문에 분산해
서 전시했는데 덕분에 더 많은 사
람이 작품을 볼 수 있게 돼서 만족
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방면
에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과는 달리
현대 미술에서는 아직 한국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고뇌와 인내
속에 꾸준히 한 계단 한 계단 노력 한 결과 이탈리아인들의 인정을 받 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
은 “한국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명
예시민으로 활동 중인 박은선 작
가는 동아시아 문화와 이탈리아
전통을 이상적으로 결합하고 있
다”며 “이런 교류 행사가 이탈리
아의 수도에서 이뤄지게 돼 기쁘
고 자랑스러우며, 이탈리아와 한
국의 지속적인 우정을 기원한다”
고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 덴마크에서 리콜한 불닭 제품 시리즈 [사진출처:연합뉴스]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 제품이 덴마크에 서 리콜 조치를 받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
식품청(DVFA)은 이날 성명
을 통해 삼양식품의 핵불닭볶
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에 대 한 리콜을 발표했다.
BBC방송은 “어떤 특정한 성 분 때문에 덴마크 당국의 조치
가 촉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 았다”고 전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한 봉
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온라인에서 매운 음식 애호가 들이 가세하는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들이 덴마크게 매운
양념에 대한 포용도가 낮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한 사용자는 레딧의 라면 포
지적했다.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
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 됐다고 밝혔다.
수의식품청은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제품을 구
입한 가게에 반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매우 매운 음식
이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의식품청의 이번 경고는
삼양식품 관계자는 덴마크 수의식품청 조치에 대해 “품질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매워 문제 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면서 자 체적으로 리콜한 것으로 파악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당 제품 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데 이 같은 이유로 리콜 조치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현지 관련 규정 등을 면밀히 파악해 이번 리콜 조치에 대응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콜로세움 고고학공원에 설치된 박은선 작가 작품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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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씨가 10년 징역형을…
중요한 순간마다, 극도의 긴장과 짜증이…
중요한 순간마다 극도의 긴장감과 불안
감으로 정신적 또는 신체적 고통까지 느
껴진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사실, 불안장애는 짜증이 나거나 피곤하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우리의 감정을
제어하는 뇌는 다른 신체 부위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불안장애는 신체 반응으로 나
타난다. 불안장애가 있을 때, 우리 몸이 보
내는 신호를 알아본다.
◆ 울렁울렁 토할 것 같아…
구토, 소화불량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이 가해졌을 때 소
화관에 있는 신경계가 이에 반응하면서 가
슴이 울렁거리고 구토할 것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신경세포 사이에서 정보 를 전달하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부정적인 감정에서는 그 역할을 제대로 수
행하지 못한다. 다수의 신경섬유가 소화관
에 있다는 점에서 감정 불균형은 구토나
소화불량 등의 원인이 된다.
◆ 가슴이 두근두근… 심박수와 혈압 증가
불안감은 우리 몸 안에 내장된 ‘경보 장
치’로 볼 수 있다. 위험 상황에 재빨리 대
처할 수 있도록 알리는 역할을 한다. 뇌의
편도체 영역은 위협적인 상황을 감지했
을 때 이 경보 장치를 울린다.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을 대량 분비시
켜 ‘투쟁-도피 반응’이 가능한 준비 태세
를 갖추도록 돕는다. 이런 일련의 반응은
심박수와 혈압을 증가시키고, 가슴이 빠르 게 뛰게 만든다.
◆ 오슬오슬 떨리거나 땀이 줄줄… 오한 혹은 발한
‘투쟁-도피 반응’이 일어날 때, 우리 몸
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체온을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뇌 영역
인 시상하부가 불안장애의 영향을 받기 때
문이다. 이로 인해 한기가 느껴져 오슬오슬
떨리거나, 반대로 덥고 땀이 날 수도 있다. 혹은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 숨 쉬기 힘들고 가슴이 답답…
숨가쁨, 가슴통증
심장과 폐는 서로 영향을 미치는 관계다.
심박수가 갑자기 빨라지면 폐는 산소 공급
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된다. 공황발
작처럼 극심한 불안장애를 느낄 때 호흡이
매우 가빠지는 이유다. 이럴 때는 심호흡
을 통해, 심박수와 숨가쁨 두 가지를 모두
가라앉히는 시도를 할 수 있다. 만약 심호
흡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악화되거나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 소화 안되고 배 아프고…
복부 통증, 팽만감
우리 몸이 위협적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
해 준비할 때는 혈류가 근육, 시력, 청력 등
으로 집중된다. 이런 신체부위가 투쟁이나
도피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
이다. 반면, 소화기관은 투쟁-도피 반응의
중요도에 있어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 따
라서 혈류가 소화관 쪽으로 원활하게 흐
르지 않으면서 변비나 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 긴장을 하면 배가 아프거나 복부팽
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런 이
유로 설명된다.
◆ 장기간 반복되는 불안장애는
전문의 치료 필요
불안감이 일시적인 상황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계속 반복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방법
을 찾는 것이 좋다. 심리학자들은 불안증
을 무시하지 말고 진지하게 치료에 임할 것을 당부한다. 불안장애 증상들을 무시하
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급성, 만성, 외상 후 불안장애 등을 치료하는 다 양한 약물요법와 심리치료요법 등이 있다.
혈관에 좋은 음식으로 등푸른 생선이 꼽힌다. 고등어, 꽁치, 삼치, 참치 등이다. 특히 고등어는 ‘혈관 청소’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의 핵심인 EPA(오메가3 지방산)가 많아 핏속의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인 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에 이어 혈관 이 좁아지고 막히는 동맥경화증, 심장질 환,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예방에 기여 한다. 다만 설탕과 소금을 잘 조절해야 건 강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뇌 기능 증진, 근육 유지 등 다양한 효능… 닭가슴살과 비슷한 단백질 고등어에 많은 불포화 지방산 중 오메 가3 지방산은 뇌 기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뇌의 미세혈관에서 피가 잘 흐르게 해 기억력 증진, 우울감 감소 등에 기여한 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고등어 100g에는 단백질이 20.2g 들어 있다. ‘고 단백’의 상징 닭가슴살(22.97g)과 비교하
면 상당한 양이다. 고등어를 꾸준히 먹으
면 혈관 건강, 근육 강화, 인지 기능 유지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고등 어의 지느러미는 비린내의 원인이므로 제 거하는 게 좋다.
생강… 생선의 비린내 줄여주고 혈관 건강, 혈액 순환에 기여 고등어의 비린내를 줄여주는 생강은 혈 액-혈관에도 좋은 음식이다. 국립농업과 학원에 따르면 생강은 진저롤 성분이 중 성지방-콜레스테롤이 쌓여 좁아진 혈관 을 늘려주고 피를 깨끗하게 해서 혈액 순 환을 돕는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예 방에 도움을 주고 혈액의 끈끈한 점도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매운 맛을 내는 진저 롤, 진제론, 쇼가올 등은 몸의 산화(손상, 노화)를 줄이는 항산화 효과를 내어 몸속
세포의 노화를 늦춘다. 감기 등 호흡기질 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양파… 매운 맛 성분이 핵심,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 낮춰
양파와 마늘은 혈액-혈관 건강에 기여 하는 알리신이 많이 들어 있다.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이다. 몸속의 콜레스테롤-중성 지방 수치를 낮춰 혈관 벽에 덜 쌓이게 한 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위험을 줄여 심장-뇌혈관 질환 예방에 도 움이 된다. 양파는 퀘세틴 성분도 많아 중 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 을 억제한다.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들… 잡곡, 콩류, 해조류, 견과류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뿐만 아니라 보 리-현미 등 잡곡, 콩류,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견과류도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 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음식들이다. 질 병관리청의 심뇌혈관 예방 수칙에서도 통 곡물, 콩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고기 비 계에 많은 포화지방 외에 탄수화물 과다 섭취도 혈관에 좋지 않다. 빵, 면을 줄이 고 잡곡 위주로 알맞게 먹는 게 좋다. 내 혈관을 지키기 위해서는 음식 선택을 잘 해야 한다. 특히 몸의 변화가 심한 중년이 넘으면 절제가 필요하다. <코메디닷컴>
“근육통 줄여줘” 운동 후 ‘이것
3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어떤 운동을 하든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바로 정
리운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 전 준비운동은 하면서
정리운동은 건너뛰는 경우가 있다. 운동을 마무리하는 단
계에서의 정리운동은 가쁜 호흡을 천천히 가라앉히고 심
박수를 서서히 낮춰 운동 후 몸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다음 날 컨디션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종 잊기 쉬운 정리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뭘까.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소개했다.
혈압과 심박수를 안정 상태로 되돌린다
정리운동의 가장 큰 이점은 심박수, 혈압, 호흡 반응 등
생리적 반응을 낮추는 데 있다.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안정 상태에서 운동 모드로 바뀐다. 그런데 운동을 갑자
기 멈추게 되면 온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면서 열심히 일하
던 몸이 갑작스럽게 이를 중단하면서 신체에 충격을 주게 된다. 운동 중 높아졌던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하게 떨어 지면서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운동을 마무
리하는 단계에서는 정리운동을 통해 점차적으로 우리 몸 이 다시 안정적인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근육경련을 줄인다
정리운동의 다른 이점은 근육 경련을 줄일 수 있다는 데 있다. 운동 중 근육에 쌓이는 젖산은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운동 후 정리운동을 하면 몸에 축적된 젖산을 효 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부상 위험을 줄인다
격렬하게 운동을 한 후 정리운동을 건너뛰면 지연성 근 육통(DOMS)이 생길 수 있다. 지연성 근육통은 운동이 끝나고 보통 하루나 이틀 후 시작되는 근육통으로 고강 도 운동을 하면서 생기는 근육 섬유의 미세한 파열로 인 해 발생하는데, 정리운동과 같은 회복 과정을 거치면 통
증을 줄일 수 있다.
<코메디닷컴>
“햇빛 쬔
뒤엔 알로에?”…쓸모 있는 식품 자연요법 7
아프거나 다치면, 당장 약부터 찾고 전문의 진료를 받 는 것이 맞다. 하지만 병원을 찾기에는 너무 가벼운 증 상이라면, 알맞은 약 복용과 함께 집에서 적절한 식이 요법과 자연요법으로 관리하는 것도 좋다. 보통 가정집 에 많이 준비되어 있는 식품들도 알고 보면 다양한 용 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식품 자연요 법’을 알아본다.
◆ 일광화상 > 알로에 베라
알로에 베라에 들어있는 식물성 스테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박테리아 및 항염증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때 자주 사용된다. 알로에 베라는 젤 형태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햇빛으로 인 한 가벼운 일광 화상에 바르면, 피부를 매우 빠르게 진정
시키고 치유할 수 있다.
◆ 굳은살, 티눈 > 국화차
발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기면, 국화차를 묽게 하여 발을 담가라. 차 성분이 딱딱한 피부를 누그러지게 하 고 부드럽게 만든다. 발에 물이 들 수 있으므로 나중에 씻어낸다.
◆ 불안 증상 > 우유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은 불안 증상과 불면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유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불안했던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숙면을 취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가벼운 찰과상 > 꿀
자연 감미료인 꿀에는 강력한 상처 치료 기능이 3가지 있다. 당분은 습기를 흡수하여 세균이 살 수 없게 하고, 밀랍 성분인 프로폴리스는 세균을 죽인다. 또한 꿀이 마 르면 자연 붕대 효과가 생긴다.
◆ 무좀 > 소금
식염수는 과도한 땀으로 인한 곰팡이가 서식하기 힘들 게 만든다. 또한 피부를 부드럽게 하여 무좀약이 잘 스며 들게 한다. 따뜻한 물 500cc에 찻숟가락 2개 정도 소금 을 풀어서 5~10분 동안 발을 담그면 된다.
◆ 배탈 > 생강 생강은 위통 완화제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이다. 멀미, 입덧, 메스꺼움 등 가벼운 위장질환을 가라앉히는데 큰 효과가 있다. 생강차를 만들려면, 뜨거운 물에 신선한 생강 간 것을 찻숟가락 1개 정도 넣어서 10분 정도 뒀 다가 걸러낸다.
◆ 피부 건조증 > 올리브유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산화 물질이 가득한 올리브유는 기본적으로 보습제다. 기성품 크림 중에 있는 화학적인 자극성분도 없다. 해당 부위에 찻숟가락 하나 정도를 발 라 문지르면 차단막을 형성해 건조하지 않게 한다. 증상 이 심하면 올리브유를 바르고 랩으로 싼 채 하룻밤 잔다.
알츠하이머병 있다면 ‘이 과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진행됨에 따라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음식도 속속 나타나
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개선하는 음식에 석류
가 추가됐다.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석류에서 발견되는 유로
리틴 A(urolithin A)가 기억력과 알츠하이머병 증상
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세포 및 분자 의학부 빌헬름 보
흐르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쥐 모델을 사용 해 석류에서 발견된 유로리틴 A가 어떻게 니코틴아
미드 리보사이드(NAD 보충제)만큼 효과적으로 뇌에 서 약한 미토콘드리아(세포의 발전소)를 제거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전에 특정 분자인 NAD 보충제가 뇌에
서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 움을 주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 견했다. 신경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미토 콘드리아 기능 장애를 경험한다. 연구 결과 유로리틴 A가 NAD 보충제만큼 효과적으 로 뇌에서 약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유로리틴 A는 손상된 세 포를 제거하는 신체의 능력을 강화해 건강한 세포가 생성되도록 하고 과도한 염증 반응을 감소시킴으로써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리틴 A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내 세균이 유로리틴 A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 는 것이다. 석류 외에 호두, 딸기, 아몬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코메디닷컴>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고통이란 사람을 고독하게 만든다.
그러나 고통이란 항상 나쁜 것만은 아 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임재범씨가 부른 “비
상”이라는 가사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고독이 꼭 나쁜 것은 아니야, 외로움은 나에게 아무도 말하지 않을 소중한 걸 깨
닫게 했으니까…”
고통으로 고독할 때 마다 우리는 많은 것
을 생각하고 깨닫게 된다.
야고보서에서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
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
기라.”(1:2)고 말한다.
“시험”(Temptation)을 헬라어로 “페이 라스모스” ( πειρασμόϛ )라고 하는데 “증 명하다”, “입증하다”라는 뜻이다.
시험은 “믿음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입증해 준다”는 말이다.
그리고 “기쁘게 여기라”는 말은 “길을 인 도한다”는 뜻이다.
길을 인도하는데 그냥 말로만 인도하는 게 아니라 앞서 가면서 직접 인도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시련이 지나면 좋 은 일이 올 거라고 긍정적으로 소 망적으로 믿음으로 가지고 나가면 우리의 길을 인도한다”는 말이다. 고통이 없이는 이루어지는 것이 없기에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말한다.
No Pain, No Gain!
성경은 고난을 당했을 때 왜 기쁘게 여 기라고 말할까?
야고보서는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 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1:4)고 말한다.
“온전하다”는 말은 “텔레이오
스”( τελειοs )로서 어떤 결과로 인하여 “
성숙해진다”는 뜻이다.
시련과 고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성숙 하게 된다.
성장(成長)이란 키가 자란 다는 말이다.
나무가 키만 높이 자랐는데 단단하지 않 고 쉽게 부러진다면 어디에 쓰겠는가?
성숙(成熟)이란 속사람과 성품의 변화와 내적 됨됨이를 의미한다.
어느 책에 보니까 깊이 음미해 볼만한 이 런 한 가지 예화가 있다.
요즘 새롭게 잘 나가는 HP(Hewlett Packard Enterprise) 컴퓨터 회사의 첫 여성 CEO 칼리 피오리나(Carly Fiorina) 에 대한 짧은 이야기였다.
어느 신문사 기자가 “좋아하는 작곡가가 누구냐”고 물었다.
그녀는 “베토벤”이라고 대답했다.
“모차르트는 어떠세요?”
기자가 다시 물었을 때 그는 “모차르트
는 훌륭한 작곡가이고 그의 음악은 천상 의 소리처럼 감동적이다. 그러나 그의 음악 에는 인간의 고뇌를 들을 수 없다. 반면에 베토벤의 음악에서는 인간의 분노와 고통 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장엄 한 승리가 흐르고 있다.”
베토벤은 청력을 잃어버렸던 음악가였다. 과연 무엇이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으로 만들었는가? 그가 겪은 청력상실의 고통이었다.
인상파 미술가 아구스트 르노아(Auguste Renoir)는 극심한 류마티스 때문 에 화필을 손으로 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떨리는 손으로 겨우겨우 붓을 잡고 그 림을 그리고 있는 르노아를 보고 친구가 물었다.
“왜 그런 고통 속에서 계속 그림을 그 리나?”
르노아가 대답했다.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 기 때문이지.”
그렇다.
고통이 없이는 이루어지는 것이 없 다는 만고의 진리를 깨달어야 한다. No Pain, No Gain!
1부
1221 Dewey St. Houston, TX 77015 주일예배
샌안토니오 제일 한인 장로교회 창립50주년 감사예배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올해로 창립50주년을 맞는 제일
장로교회가 지난 6월 9일(주일) 오
후3시 교인들과 SA 교회협의회 목
사님들, 지역 교회 교인들을 모시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에서는 정신찬 담임목사의 인
도로 교회 창립 희년을 맞이한 기쁨
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50년전 샌
안토니오에 처음으로 한인 교회를
시작한 감격을 서로 나누며 그때로
돌아간듯 가슴 뭉클한 예배를 올려
드렸다. 기도에 이근춘목사(새누리
침례교회), 말씀에 백영진목사(기쁨
의교회), 헌금기도에 문영일목사(임
마누엘 나사렛)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목사는(살후: 1장3~5절)의 말
씀을 가지고 “50년의 동행, 앞으로
의 부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
하였다. 어렵고 힘들었던 당시 성도
들의 삶속에서도 서로서로 사랑하
며 교회를 섬기고 지켜온 선대 목
사님들과 성도들의 희생과 헌신을
본받아 앞으로의 50년을 위하여 계
속 섬기며 사랑하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교회로 지속되기를,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하셨고 앞으로
도 이루실 것을 믿는 마음이 전달
되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2부는 50주년 축하행사
로 진행하였는데, 50년전 태권도
장에서 교회를 시작한 당시의 사
진과 영상을 보면서 다시 한번 교
회의 소중함과 더불어 예배가 우리
들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
달을 수 있었다.
50년 교회역사를 짚어가며 회고
하는 시간을 최현철장로(희년준비
위원장)가 진행하였고, 이후 온 교 인이 함께 성경을 필사하여 두권 의 성경을 만들어 하나님께 올리 는 봉헌식도 가졌다. 50주년을 축 하하는 영상(휴스턴장로교회 이재
호목사, 정영호 총영사), 축사 조유
진목사(SA 교회협의회회장), 권면
의 말씀 배혁목사(SA 한인글로벌
감리교회)에 이어 마련된 특별시
상 순서로 교회를 40년, 30년 동안
섬겨온 성도들과 선대목사님, 사모
님, 장로님, 권사님들의 헌신과 섬
김을 직접 한곳에서 볼 수 있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
과, 특송 순서로 다음 세대를 이어갈
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 색소폰 연 주(김재금권사), 시온성가대의 찬양 은 예배에 참여한 전 세대를 아우르 는 은총 충만한 마무리였다.
감사인사와 광고(하상언 장로)후 정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끝나고 예 배 후에 친교실에서 성도들이 정성 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는 즐거운 시
간도 있었다. 오랜 시간동안 샌안토 니오 교회역사를 써 내려온 제일장 로교회가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
앞에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정신
찬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희년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칼럼
가상화폐 테라·루나 붕괴 사태
와 관련해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씨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와 44억7천만 달러(약 6조1
천억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
부에 합의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뉴욕 남부연방법원 재판기록에
따르면 SEC는 테라폼랩스 및 권
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
서 양측 법률 대리인이 벌금 등 부 과 액수와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
다며 재판부의 승인을 요청했다.
이날은 합의 관련 서류를 법원에
제출해야 하는 시한이었다.
최종 합의 액수는 애초 SEC에서
책정한 환수금과 벌금 등 52억6천
만 달러 규모보다는 적은 것이다.
앞서 미 증권 당국인 SEC는
2021년 11월 권씨와 테라폼랩스
배심원 평결 후 SEC는 테라폼랩
스와 권씨를 상대로 불법 이익 환
수금과 민사상 벌금 등 총 52억6
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위
조 혐의로 체포된 이후 계속 현지
천생연분 (천생배필)
에서 구금돼 있다.
천생연분 (천생배필)
가 테라 안정성과 관련해 투자자
들을 속여 거액의 투자 손실을 입
혔다면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재판은 권씨를 상대로 제기된
형사재판과는 별도로 제기된 민사
재판이다. 이번 재판은 피고의 직 접 출석 의무는 없어 권씨 없이 궐 석으로 진행됐다.
천만 달러를 부과해야 한다고 요
구했다.
SEC는 의견서에서 “권씨와 테
라폼랩스가 불법 행위로 40억 달
러가 넘는 부당 이익을 챙겼다”며, 벌금액이 “합리적인 근사치”라고
앞서 미 뉴욕 검찰은 지난해 권
씨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자 증 권 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 품 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8개 혐 의로 그를 재판에 넘겼다. 권씨는 한국에서도 기소된 상태 다. 권씨 신병이 어디로 인도될지 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옛날에 코끼리 노총각하고 허리가 절록 한 개미 처녀가 눈이 맞아 결혼을 했단다.
주장했다.
그런데 코끼리 신랑이 심장병이 발짝하여 첫날 밤도 못 치루고 죽고 말았단다.
법원 배심원단은 “테라폼랩스와 권씨가 ‘테라는 안전하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실을 입혔
이에 맞서 테라폼랩스 측은 가
이걸 어째!..
상화폐 발행과 매각이 대부분 미
국 바깥에서 이뤄졌다며 SEC에 서 벌금 등을 매길 근거가 없다
다음날 장례 행열에 신부 동생 개미가
“언니야! 이제 어떡하우 형부와 첫날밤도 못 치루고 갔으니 이제 어떻게 살아” 언니를 위로 한답시고 반복해서 말하니
다음날 장례 행열에 신부 동생 개미가 “언니야! 이제 어떡하우 형부와 첫날밤도 못 치루고 갔으니 이제 어떻게 살아” 언니를 위로 한답시고 반복해서 말하니
다”며 SEC 손을 들어줬다.
며 맞섰다.
권씨는 도피 행각을 벌이다 지
“야 !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걸 너희 형부를 어느 세월에 다 묻을수 있나 이게 문제다 이것아“ 했다는 것이다.
‘국경빗장’ 바이든, 일부 불법체류자에
눈물만 흘리면서 장례행열 뒤를 따르던 언니 개미가 “야 !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걸 너희 형부를 어느 세월에 다 묻을수 있나 이게 문제다 이것아“ 했다는 것이다. 세상살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입국 통제에 나
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시민
권자와 결혼한 불법 체류자에게 합
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조만간 시
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 국경에 사실상 빗장을 건
행정명령으로 진보 진영에서 비판
이 나오는 가운데 네바다주와 애
리조나주 등 경합주의 승패에 중 요한 라틴계 유권자를 겨냥한 조 치를 추진하는 모습이다.
바이든 정부는 입국서류가 없는
미국 시민권자의 배우자를 대상으
이냥저냥 웃고 사십시다. 안 그라요?.. 천생연분 천생배필은
“내 얼굴에 웃음나게 웃음짓게 하는 그 사람이 바로바로 천생배필이고 천생연분이란 것이다” 살아생전 우리 외할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로 한 이른바 ‘임시 체류 신분 부
여’(parole in place·PIP) 정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받는 것 도 더 용이해진다.
불법 입국 시에는 미국인과 결
장 큰 불법 체류자 구제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
망했다.
어느 목사님과 나눈 대화를 적어봤습니다.
고 CNN, 뉴욕타임스(NYT) 등이
10일 보도했다.
혼해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이 차단돼 있다고 뉴욕타임스
어느 목사님과 나눈 대화를 적어봤습니다. 우린 하나님 뜻안에서 더 큰 찬양의 입술을 부부가 함께 모우고 있으니.. 천생연분 보다 더 강한 위에서 주신 사명과 헌신의 회복입니다.
한 인사는 CNN에 “라틴계 유권
자들은 자신이 아는 사람들을 돕기
선거 관련 단체인 ‘보토 라티노’ 가 네바다, 애리조나 등 6개 경합
천생연분 보다 더 강한 위에서 주신 사명과 헌신의 회복입니다.
PIP는 과거 군인 가족 등을 대
상으로 시행됐던 정책으로, 비자
만료나 불법 입국 등으로 적법한
입국 서류가 없는 불법 체류자에
게 일정 기간 합법적 체류 신분
을 부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
는 것이다.
PIP를 받게 되면 불법 체류 때보
(NYT)는 전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확대가
위해 (정부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보고 매우 열광한다”면서 “그것은
할렐루야!
족, 배우자, 자녀 등 75만~80만명
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
당신이 라틴계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
서울사랑의부부합창단 정 진 현 장로
으로 추산되며 이 대부분은 라틴
계로 보인다고 CNN은 보도했다.
바이든 정부가 이 조치를 시행
하면 오바마 정부 때의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DACA) 이후 가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의 이번 조치는 바이
든 대통령의 핵심적 지지층인 라 틴계 민심의 이반 조짐이 드러나 는 가운데 나오는 것이다.
주의 라틴계 유권자 2천명을 대상 으로 실시해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양자 가 상 대결시 59%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앞섰다. 그러나 다자 가상대결 시에는 바이든 대통령 47%, 트럼프 전 대 통령 34%,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을 포함한 제3당 후보들 이 18%를 기록하면서, 바이든 대 통령에 대한 지지 강도가 낮아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 멕시
코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정부 현
안 중 하나인 이민자 문제와 관련,
멕시코 현 정부와 유사한 접근법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11일(현지시
간) 멕시코시티에서 엘리자베스 셔
우드랜들(65) 백악관 국토안보보
좌관과 비공개 면담을 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민, 무역
협정, 미국산 무기 반입 등 사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매우 따
뜻한 만남이었고, 10월 취임 전이
라도 (미국 측과)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주요 이슈 중 하나가
안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며 “멕시코는 이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면서 개발 협력의 중요성을
계속 피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그러면서 이
주 원인 해결, 국가방위대 전력 강
화, 공공안보 목적의 정보 수집, 주
정부와의 협력 등 크게 4가지 축을
발판 삼아 이민자 정책을 마련하
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
브라도르(70) 현 대통령 기조와 큰 틀에서 일치한다.
미국 이민 정책의 ‘직접적인 이
해 당사국’으로 볼 수 있는 멕시코 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부는, 미 국이 개발 협력 틀 안에서 중남미
국가 빈곤을 줄이기 위한 직접 투
자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하고 있다.
셰인바움 당선인 역시 후보 시 절 “개발을 위한 협력과 이웃 나
라 국민과의 연대만이 이주 행렬
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인도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로페스 오
브라도르 대통령의 육성이 오버랩
되는 듯한 언급으로 현 정부 정책
방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
낸 바 있다.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그는 또 대선·총선에서의 여당
압승 후 판사 직선제 개헌을 비롯 한 사회 변화 예상 속에 시장 우려 가 커진 것과 관련, “멕시코에는 법 치와 확실성이 있고, 모든 투자는
법적인 틀 안에서 안전하다”며 전 날에 이어 이날도 경제계 불안감 해소에 안간힘을 썼다.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방시
코)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날 달러
대비 페소 환율은 전날보다 1% 오
르면서 최근의 약세를 이어갔다.
선거 전보다 약 4% 가량 주가가
빠진 멕시코 증시의 경우엔 큰 변
동 없이 마감했다. <연합뉴스>
미국에서 올해 15만대의 전기차
가 자동차 구매 시점에 인플레이
션 감축법(IRA)상의 세액 공제 혜 택을 받으면서 모두 10억 달러(1
조3천685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
약했다고 재무부가 12일 밝혔다.
15만대 가운데 12만5천여대는
새 전기차이며 나머지는 중고 전 기차다.
미국 정부는 IRA에 따라 북미에
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
로 세액 공제 형태로 최대 보조금
7천500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중
고 전기차의 경우 최대 4천달러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올해부터는 연말 정
산 대신 차를 구매하는 시점에 미
리 세액 공제 금액만큼 할인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새 전기차의 경우 전
체 구매의 90%가, 중고 전기차의
경우 80%가 추후 세액 공제 대신 구매 시점에 직접 할인을 받는 방
안을 선택하고 있다고 재무부가 보 도자료에서 밝혔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차관은
NBC 등 미국 언론에 “많은 사람 이 세금 신고 때까지 기다리지 않 고 당장 절약하고 싶어한다”라면 서 “10억 달러는 중요한 이정표”
라고 평가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전 기차, 하이브리드 등 모두 150만 대의 청정 승용차가 판매돼 연간 기준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해서 50%가 늘 어난 규모다.
14, 2024 A 73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기로 했다
키보드 위의 손을 보고 있었다.
탄력이 없이 얇아진 피부에 튀어나
온 핏줄의 선은 너무 선명하다.
굵어진 마디 따라 휘어진 방향으로
쑥쑥 거리며 통증이 느껴지던 게 벌
써 몇 년 전인 듯한데
한 번도 약을 바르거나 치료를 해
주지 않았던 서러운 손이다.
흔하디 흔한 핸드크림조차도 제대
로 발라줘 본 적 없던 손이다.
얼굴엔 단장을 하며 이것저것 차
례대로 좋은 걸 다 발라 주고 나서도,
손에는 뭘 그다지 정성을 들이지
않아 사철, 평생, 고무장갑을 껴고 일
해 본 적이 없는 늘 맨손이다.
졸면서 공부하며 책에 줄을 치던
손, 청춘의 창공에 뭉게구름 그림을
그리던 손, 결혼반지를 낀 손, 삼시
세끼 식사를 준비하던 손, 자식을 낳
고 길러 낸 손, 매일 청소를 하고 걸
레를 빠는 손, 망치와 공구를 사용할
줄 아는 손, 컴퓨터와 서류와 커피잔
을 들고 나른 손, 떼 묻은 지폐를 벌어
들인 손, 세상과 수없이 악수를 하던
손, 높은 계단 안전대를 잡고 오르내
리던 손, 주고받고 먹고 마시고 만들
고 부수고 잡고 버리고 놓친 손, 두 손
모아 기도하던 손, 눈물을 훔치고, 화
장을 하고, 바닥을 짚고 일어서던 손.
내 몸 가장 가까이에서부터 가장
멀리까지 내가 원하는 것들을 다 이
루어 주었다.
나의 생각을 단 한 번도 거절 없
이 실행한 완벽한 바보, 충직한 머 슴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장 먼저 사용한
억측스런 연장이다.
깨어 있는 한시도 쉬어 본 적이 없다.
울퉁불퉁 마디가 휘어진 비뚤이다.
흉터와 뒤틀림 짝짝이 못난이, 나 로부터 도저히 도망갈 수 없는 무 수리다.
그 손을 보면 눈물이 난다.
나는 그 손으로 이력서를 쓰고 편
지를 쓰고 일기를 쓰고 시를 썼다.
또! 그 손으로 브런치에! 너무 늦
은 글을 쓴다.
“세상아~~~~~!!!
나~~!!!
브런치 작가 되었어!!!”
그 손으로 가족에게 전화를 하고,
친구에게 카톡을 하고, 어딘가 알리
고, 축하를 받고,... 아니!
혼자라도 소리를 지르며 기쁨에 방
방 뛰고도 싶은데!
마음속엔 어떤 탄성이 소리치고
있는데!
꿀 먹은 벙어리 마냥 하염없이 손을 보며 멍 때리고 있
는 이 엉뚱한 적막감.
ESTJ 자부심이 일취월장하던 30년
의 시간이 훌쩍 지난 지금 나는, 또 다
른 나 INFJ가 되었다.
그렇게 확고했던 나라고 생각했던
내가, 내가 아닌 정반대의 나와 대적
하며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INFJ/ESTJ]의 관계는 지옥과 같
은 갈등 관계이다. 갈등이 매우 자주
일어나며 서로 노력을 하더라도 그 노 력이 오히려 지속적인 갈등을 초래한
다. 몇 번의 무의미한 시도 후, 극단적
인 경우 서로의 관계를 포기하고 관
계를 깨트리고는 드디어 해방되었다
고 느끼기도 한다.’
‘[INFJ특징] 양면이 끊임없이 갈등
한다. 한쪽은 고독과 고요한 평화를
갈망하는 반면, 다른 쪽은 사회적 연
결의 따뜻함과 친밀함을 갈망한다.’
사람의 근본이야 바뀌지 않는다지
만 MBTI의 성향 테스트는 시간의 흐
름에 따라 살아온 방식에 따라 또는
자신이 지향하는 세계의 염원에 따라
두드러지는 성향은 바뀔 수 있다는 연
구자들의 객관적 충고를,... 믿어지지
않는 나를!... 몇 번이나 재 테스트를
해 본 시간이 많이 흐른 후, 또 다른
내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설마 나에게까지 오는 행운이 있을
라고? 세상엔 뛰고 나는 글 쓰는 재주 꾼들 천지인데...!
‘기대를 접어 둔다. 설렘도 접어 둔 다. 실망하지 않는 가장 유일한 방법 임을 나의 방식대로 깨달아 오며 산
덕분이다. 휘둘리지 않으려 마음을 잡
아두는 연습을 한 탓이다.’
무심한 척! 담담히! 느긋하게! 열 어본 일주일 후의 이메일!
연락을 받은 지 2주가 지난 오늘
에 사 브런치에 첫 새로운 공개 글 을 쓴다.
연극이 끝난 뒤의 여운처럼, 내게 도 적막한 감동이 나를 위로하는 시 간이 필요했다.
브런치가 내게 부여해준 기대와 상 상에 한없이 감사하며 용기를 가진다.
그토록 갈망하던 따뜻한 연필을 잡 는 손이 되고 싶었던 꿈!
내손에 묻혀 있는 사명을 찾기 위 한 여정을 이제 시작한다.
단정하게 연필을 깎는다.
더 단정하게 손톱을 깎는다.
거칠고 볼품없는 양손을 오래오래 비누로 닦는다.
부드러운 크림으로 어루만진다.
구부러진 손가락을 가지런히 펼 쳐놓는다.
매니큐어를 바른다.
내가 결혼했을 때, 딸이 결혼했을 때,
그리고 오늘, 세 번째 바르는 매니큐어다.
이제부터 함부로 손을 쓰지 않 아야지.
고운 손으로 글을 써야지.
따뜻한 나무 연필을 쥐어야지.
손에 온기를 잃지 말아야지! 빨강 노랑 파랑 생각의 교차로에 늘 흐르는 손을 두어야지.
“by 엘리사
나는 오늘부터!
빨간 매니큐어를 네 손톱에 바르 기로 했어!”
김 엘리사
출처: 브런치 기고글 (https:// brunch.co.kr/@elisa7not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