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Korean Journal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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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해법 인식차 노출

요한 공식 행사가 아니면 이미 많

이 자제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감찰관 임명 건의에 대해서

도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문제

를 상기하면서 여야 합의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이번 면담의 성과에 대해 대통령

실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눈 것만

으로도 성과”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친한(친한동훈)계는 한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금까

지 잘 막아왔는데 만약 당 의원들

의 생각이 바뀌어 야당과 같은 입

장을 취한다면 나로서도 어쩔 도

리가 없다. 우리 당 의원들을 믿는

다”고 답했다고 한다.

◇ ‘특검법 뇌관’에 친한 “용

산, 안이해선 안돼” 친윤 “통과되

면 파멸”

윤 대통령은 전날 한 대표와의

면담 직후 추경호 원내대표를 불

이견이 없다.

다만 친한계는 이번 면담 결과 로 반대 명분이 약해졌고 여당 의 원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 려를 드러내고 있다.

▲ 尹대통령-한동훈, 용산서 81분 면담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

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이슈와 관

련한 해법을 놓고 적지 않은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과 한 대표 측이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날 진행됐던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면담 속 대

화 내용을 공개하면서다.

이번 회동은 한 대표의 독대 요

청 이후 한 달 만에 성사된 만남이

었으나 민감한 정국 현안으로 부상

한 김 여사 해법에서 오히려 양측

의 간극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분석이 여권에서 나온다.

이에 따라 당정이 김 여사 문제

를 두고 엇박자 대응을 이어갈 경

우 국정 동력 확보와 특검법 문제

등을 둘러싼 야당과의 정국 주도권

싸움에서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

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에 따라 당정이 김 여사 문제를 두

고 엇박자 대응을 이어갈 경우 국

정 동력 확보와 특검법 문제 등을

둘러싼 야당과의 정국 주도권 싸움

에서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

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 韓 “한남동라인 8명 인적

쇄신”…尹 “내용 보고 조치 여부

판단”

한 대표는 이번 면담에서 애초

예고한 대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

과 김 여사의 대외활동 잠정 중단

등 이른바 ‘3대 방안’을 윤 대통령

에게 건의했다.

특히 대통령실 내 김건희 여사

측근 그룹으로 지목된 소위 ‘한남

동 라인’ 8명의 실명을 일일이 거

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사실상의 인사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이런 요구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윤 대통령은 “누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문제를 전달하

면 그 내용을 보고 조치 여부를 판

단하겠다”며 구체적인 문제를 소상

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통해 알

려달라고 했다.

◇ 韓, ‘김여사 대외활동 중단’

요청…尹 “이미 많이 활동 자제”

윤 대통령은 또 김 여사 의혹 규

명 협조 건의에는 “수사하려면 객

관적 혐의나 단서가 있어야지 단

순 의혹 제기만으로 되는가”라고

하고, 활동 중단 요구에는 “꼭 필

대표가 요청한 핵심 의제인 ‘김 여

사 이슈’에 대해서는 성과는 사실

상 전무한 ‘빈손 회담’이었다고 평

가했다.

◇ 특검법 두고 韓 “상황 악화 걱

정”…尹 “與의원들 믿는다”

정치권의 시선은 더불어민주당

이 발의한 세 번째 ‘김 여사 특검

법’으로 모이고 있다.

민주당은 국감 직후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하고 윤 대통

령이 거부권을 쓰더라도 11월 안

에 재의결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

장이다. 최대 관심사는 재표결에서 국민의힘이 단일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지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면담

에서 ‘김 여사 이슈’에 대한 조처

를 강조하면서 특검법 통과 가능

성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 당시 발생

한 여당 이탈표 4표도 거론한 것으

로 전해진다.

한 대표는 “그때 단속했는데도 ( 이탈표 발생을) 못 막은 경험이 있 으니까 선제적 조치를 해야 한다”

며 “그동안은 제어가 됐지만, 상황 이 악화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러 별도로 만났다.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원내 사

령탑인 추 원내대표에게 정국 현

안과 관련해 당정 간 단합을 당부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검법이 구체적으로 추진된다면 의원들과 힘을 모아 반헌법적 특검법을 막 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일단 당내에서는 친한, 친윤(친 윤석열)을 막론하고 ‘김 여사 특 검법’ 반대 자체에는 아직 별다른

김종혁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에서 “대통령실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다면 굉장히 불행한 결과 를 낳을 수도 있다”며 “여론이 나 빠지면 여당 의원이 홧김에 그런 (찬성) 투표해서 민주당의 법안이 통과될까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대화 [출처:연합뉴스]

인터넷 불법도박을 했다고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38)가

22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

후 2시께 이씨를 상습도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

사 중이다.

경찰은 이씨가 상당한 빚을

지게 된 경위와 상습 도박 여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1시 55분 강남서 현관

으로 들어선 이씨는 “죄송하

다.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

고 말했다. 사기 혐의를 인정

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

하지 않았다.

앞서 이씨는 지난 14일 인스

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

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

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

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뗐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

고 있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

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

가를 치르겠다”고 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개

그맨 이수근을 포함해 여러 동

료 연예인이 이씨에게 돈을 빌

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

해졌다. 이씨는 한 누리꾼으로

부터 상습도박과 사기 혐의로

고발돼 입건된 상태다.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

로 데뷔한 이씨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JTBC ‘아는 형

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하며 얼굴을 알렸다.

<연합뉴스>

▲강남경찰서 들어서는 코미디언 이진호[출처:연합뉴스]

국감서 경기 한 학교 ‘채식주의자’

폐기 논쟁… “검열” vs “자율”

▲답변하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경기지역의 한 학교 도서관에서 성 묘사 문제

로 폐기된 데 대해 국회 교육위원 회 야당 의원들은 22일 경기도교

육청의 도서 검열 때문이라고 주장 하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사과

를 요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의 경

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서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임

교육감을 향해 “한강 작가가 우리

나라의 노벨문학상 첫 수상자가 됐

는데 채식주의자 읽어봤나. 유해한

성교육 도서 같나”라고 물으며 포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도 교육청이 성교육

유해도서 선정 공문을 내려보내면

서 관련 기사를 붙임자료로 보냈는

데 이건 보수 기독교 단체와 국민

의힘에서 유해도서라고 주장하는

책들 찍어내기 하라는 그런 이야

기 아닌가”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채식주의자를 읽

어봤는데 아주 깊은 사고 속에서

쓰인 깊은 사고가 들어있는 작품”

이라면서도 “다만, 책에 담긴 몽

고반점 관련 등의 부분에서는 학

생들이 보기에 저도 좀 민망할 정

도의 그렇게 느끼면서 읽었다”라

고 답했다. 같은 당 정을호 의원은 도 교육

청이 공문에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 기준’을 가이드라인으로 제

시한 것을 문제 삼았다.

정 의원은 “청소년 보호법의 청

소년 유해매체물 심의 기준은 학

교 도서관에서 임의로 가져다 쓸 심의 기준이 아니다”라며 “도서관

운영위원회 매뉴얼에도 없는 심

의 기준을 들이댄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민주

당 고민정 의원은 도 교육청이 3차

례 발송한 공문에 ‘성교육 도서 처

리 결과 도서 목록 제출’, ‘심각한 경

우 폐기 가능’ 등의 문구가 담긴 것

을 문제 삼으며 공문 발송은 검열

또는 강압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임 교육감은 검열이 아닌 각 학

교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자율적 판

단에 따른 조치라고 반박했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딥페이크를

비롯한 성과 관련된 사고와 학교폭

력 등 많은 사고가 일어나는데 이 런 문제가 독서에서 생길 수 있지 않냐는 문제 제기가 학부모, 종교 단체에서 나왔고 도 교육청이 그 러면 주의를 환기하고 독서 지도 를 하는 차원에서 공문을 발송했 다”고 말했다. 이어 “공문 발송에 따라 각 학교 의 도서관운영위원회에서 자율적 으로 문제 되는 도서를 선정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임 교육감은 문제의 공문에 언론사 기사가 붙임자료로 포함된 데 대해서는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해 9∼11

결과 약 2천490개교가 총 2 천517권을 성교육 유해도서로 판 단해 폐기했다. 학교당 1권을 폐기 한 셈이다. 이 중 한 학교는 채식 주의자 내용 중 성과 관련된 내용 이 학생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 칠 수 있다고 판단해 채식주의자 를 폐기했고, 다른 두 학교에서는 열람 제한됐다. 한편 백승아 의원은 이날 질의 에 앞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자신 을 포함해 성교육 유해도서 폐기 현황 자료 제출을 요구한 의원들 의 실명이 언론에 보도된 사례를 제시하며 이는 국정감사의 공정 성을 훼손하는 방해 행위라고 주 장하며 도 교육청 측에 의원 실명 유출 경위를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노인회장 “노인연령 65→75세 건의…2050년 노인 1천200만

이중근 제19대 대한노인회장(부

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

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1일(한국시간)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

노인회장 취임식에서 “현재 노인

인구는 1천만명이지만 2050년에

는 2천만명으로, 나머지 인구 3천

만명 중 20세 이하 1천만명 외 남은

중추 인구 2천만명이 2천만 노인

복지에 치중해 생산인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노인 인구 관리를 위

해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 75 세로 높여 노인 숫자를 줄여나가

2050년에 노인이 1천200만명 정

도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

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가에서 정년 연

장 제도를 도입한다면, 정년 연장

첫해(65세)에는 정년 피크임금의

40%를 받고, 10년 후인 75세에도

20% 정도를 받도록 해 생산 잔류

기간을 10년 연장해야 할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65∼75세는 노인이

되기 전 준비단계로 사회적 완충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부가 노인 예산으

로 30∼40조원을 쓰고 있는데, 이

비용을 직접비로 처리하면 (노인

을) 10년간 무리 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셈법이 나왔다”며 “우리 ( 부영) 직원들도 10년간 더 보장할

수 있다면 저도 그렇게 할 생각”이

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이 살던 집에서

21일 미국 애틀랜타 소재 조지

아주 청사에서 ‘한복의 날’ 기념식

이 열렸다.

앞서 10월 21일이 ‘한복의 날’임

을 공인하는 결의안이 조지아주 하 원에서 채택된 가운데, 이날 기념 식에서는 한국계인 메릴린 스트리 클런드 연방 하원의원(워싱턴주·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재가(

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도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노인 요양원에 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는 분들

이 많다”며 “요양원에 예산을 지원

하는 것처럼 재가 간병인 예산을

만들어 노인들이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의 손을 잡고 임종할 수 있

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의 간호조무사들

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다

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노인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

하게 삶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출생지원과 노인

복지를 위한 ‘인구부’ 신설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 인구를 계 획·관리하도록 하겠다”며 “대한노

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 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나아 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1천만 노인의 권익 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 감을 갖고 있다”며 “노인 처우 개 선과 노인을 위한 좋은 정책을 개

민주)과, 샘 박 조지아주 주(州) 하

원의원, 서상표 애틀랜타 주재 한

국 총영사 등 한미 정관계 인사들

과 현지 한인들이 한복을 차려입

고 한국의 멋을 뽐냈다. 2021년

연방 하원 의원 취임 선서 당시 한

복을 입어 화제를 모은 스트리클

런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취임식

때 한복을 입은 것은 당시 미국에

서 유행하던 반(反)아시안 혐오범

죄에 대항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고 말했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미국의

가치는 헌법과 인권이며, 올해 선

거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라

며 “한인 여러분은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부터 조지아주에서 한인 교회 신도들과 한인 자영업 자 등을 잇달아 만났으며, 한인 언 론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에도 참 석했다.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에 지역구 를 둔 스트리클런드 의원이 대선 핵심 경합주인 남동부의 조지아주 까지 찾아온 것은 민주당 대선후 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 한 지원 사격의 의미가 내포된 것 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20년 대선 때 민주 당 지지 성향이 강했던 조지아주 한인들의 표심이 인플레이션 등

발해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 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 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경제 문제 속에 공화당 쪽으로 옮 겨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민주 당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는 한인들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 람들을 위해 세제 혜택을 제공하 고, 저렴한 의료보험 혜택을 확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대선 에 대해 “이곳 한인들이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다. 지금 한인들이 투표하면 결과를 바꿀 수 있다” 고 말했다. ▲ 취임사 하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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