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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진화하는 DPA 장애인협회
‣ 제 2회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11월 11일 개최
‣ 미주체전 대비 운동대회와 기금마련 장터·바자회 까지 한꺼번에
‣ 독립적인 토요학교 운영·한인회 산하 단체 추진
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다짐을 전했다. 장터, 바자회, 그리고 홍보부스는 DPA
장애인협회 평생 임원인 이정옥
전 이사장·회장과 최여진 권사가
총괄하기로 했다. 후원회를 중심
으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과 도
시락을 판매하고, 새 물건이나 사
용하지 않는 잡화 등을 판매하며
수익금과 도네이션을 통해 자체
적으로 최대한 기금을 조성한다
는 계획이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아직 주변의 도움이 절실해 보
일지 모르나 DPA 장애인협회(예
전 ‘장애인 부모회’)가 진화하고 발
전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희
망적인 모습 및 환경 조성이 돼가
고 있다. DPA 장애인협회의 자구
적이고 눈물겨운 노력들이 첫째
고, 동포사회의 따뜻한 후원의 손
길과 협력하는 마음이 소리 소문
없이 든든한 뒷받침이 돼주고 있
기 때문이다.
전미주장애인체전 전국체전 참가 목표
DPA 장애인협회(회장 송철)는
지난 9월 3일(일) 오후 7시 서울
가든에서 제2회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 준비를 위한 임원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휴스턴 한인
회 윤건치 회장과 송미순 이사장, KASH 자넷 홍 회장이 동석했다.
제 2회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는
오는 11월 11일(토) 한인중앙장로
교회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기 시작은 오후 3시부터이지
만, 오후 1시부터 일반인을 상대
로 장터와 바자회 및 홍보부스 가
공개되며 기금 마련과 DPA 장애
인협회를 홍보하는 적극적인 기
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장애인 한
마음 운동회는 휴스턴 장애인 가
족들을 위한 운동회이지만, 그 기
본 취지는 전미주 장애인체전을
준비하기 위한 행사이다.
미주장애인체전과 한국에서 개
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 참가를
목표로 운동종목도 통일시켰다.
이날 대회를 통해 각 종목에 나
갈 선수들을 선정하고 내년 메릴
랜드에서 열리는 제2회 전미주장
애인체전(6.21-22)까지 남은 6개
월 이상 동안 집중 연습과 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캔사스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
에서 종합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휴스턴 장애인체육회이지
만 전국에서 참가했던 장애인 학
생들과 임원, 부모들이 어떤 식으
로 경기가 치러지는지 직접 목격
하고 경험한 후에 열리는 2회 대
회는 1회 대회 때보다 향상된 경기
력과 열띤 경쟁이 될 것이므로 철
저한 훈련과 대비가 필요해졌다.
송철 회장은 “이미 한 학생이
태권도 훈련을 시작했고, 골프
훈련을 시작한 학생은 벌써부터
큰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후원의 밤 없어 제2회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의 두 번째 취지는 전미주장애인체 전 참가 기금마련이다.
캔사스대회 때와 달리 메릴랜
드 대회는 선수단 전원이 항공편
을 이용해야 하므로 경비 부담이
배로 든다. “약 20명의 장애인 선
수가 출전하는데 각 선수 한 명당
코치(성인 자원봉사자)와 부모까
지 3명이 한조가 되어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최소 약 60명의 선수
단이 움직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임원회에서는 동포사회에 부담
을 줄 수 있는 별도 ‘후원의 밤 행
사’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만 명 정도의 한인동포사회
안에서 DPA 장애인협회까지 부
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이번 한
또 미주장애인체전이 열리기
전까지 H마트 블레이락과 케이
티점에 약 6개월간 홍보 배너와
모금함을 설치하여 동포사회의
자발적인 십시일반 후원도 받고
단체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가기로 했다.
장애인 토요학교 운영
DPA 장애인협회는 한인중앙장
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가 토,일
운영해왔던 아름드리사랑의학교
에서 토요학교를 전적으로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송철 회장이 디렉터로, 특수교
육을 받은 교사들이 투입되고, 예 전처럼 학부모들이 학습에 참여할
수 없으며, 철저히 교사와 자원봉
사자가 모든 커리큘럼을 진행하
는 시스템이다.
9월 16일부터 가을학기가 10주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내년부터는 정식으로 봄·가을학
기 16주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인중앙장로교회의 도움으로
우선 교회 안에서 시작하지만 차
차 독립적인 장애인학교가 운영
되도록 최우선 목표를 삼고 있다.
현재 장애인 학생들 80%가 자
폐 스팩트럼을 갖고 있고 성인도
많기 때문에 정규 교육 범주에서
벗어난 이들 학생들을 라이프타
임 교육하고 훈련할 수 있는 독
립적인 장애인학교의 필요성은
너무 절실하다.
송철 회장은 이런 취지를 이해 하고 선뜻 장소까지 지원해준 교 회측의 배려에 감사를 보냈다. 아름드리 토요학교에는 다른 교 회에 다니거나 혹은 교회 다니지 않는 장애우 누구나 환영한다. 등 록비는 50불이다.
소통하면 길도 열릴 터 한편 DPA 장애인협회는 휴스 턴 한인회 산하 단체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이 안건은 10월 중 순 장애인협회 총회를 거친 후 한 인회 이사회를 통과해야 하는 절 차가 남았지만 상호 윈윈하는 협 업 관계에 양 단체 모두 환영 의 사를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휴스턴 체육회 산하로, DPA 장애인협회는 한인 회 산하 단체로 들어가 개별적 비 영리단체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상호 협력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지향하게 된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휴스턴한 인회 산하(傘下)가 아닌 산상(傘 上) 단체로서 한인회가 돕고 지원 하겠다”면서, 재정적으로 독립적 으로 운영되지만 어려울 때 서로 도울 수 있고, 한인회 입장에서도 장애인협회와 함께 일하는 것이 큰 자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동안 애 많이 쓰셨고 한 인회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 해 죄송하다. 같이 일하면 서로 도 울 길과 좋은 기회들이 생길 것” 이라고 격려했다. 송미순 이사장도 “늦은 감이 있 지만 한인회와 장애인협회가 서로 돕고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KASH(회장 자넷홍)도 2021년 DPA 장애인협회 주최 송년의 밤 행사 때부터 묵묵히 DPA 장애인 협회를 뒤에서 돕고 있는 단체다. 한마음 운동회 뿐만아니라
KASH가 갖고 있는 젊은 인력 네 트워크를 통해 토요학교에도 봉 사자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그 외에도 BAW Athletic Wear( 대표 마이클 정)는 꾸준히 DPA 장애인협회와 장애인체육회 활 동을 후원해오고 있고, Balanced Chiropractic 에서는 학생들의 자 세교정을 지원해주고 있는 등 동 포사회의 따뜻한 마음들은 든든 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문의: 832-455-1144 (송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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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
마음 운동회에서 선수 발굴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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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주민 “더 강경한” 시장 원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주민 3명 중 1명은 기
본적인 안전감이 불안하고, 임차
인 4명 중 1명은 다음 달에 어디
에서 살게 될지 걱정을 하고 있다.
최근 라이스대학 부설 킨더연
구소가 발표한 “휴스턴 차기 시
장의 최우선 과제”라는 설문조사
발표이다.
2023년 11월 휴스턴 시는 제 63 대 시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 미국에서 네 번째로 인
구가 많은 도시이자 640 평방 마 일에 달하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에는 약 230만 명
이 넘는 주민이 살고 있다.
휴스턴은 시장에게 상당한 권
한을 부여하는 지방정부의 강력
한 시장 시스템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휴스턴 시장은 부서장을 임
명 및 해임하고, 시 부서에 대한
규칙 및 규정을 제정하고, 시의회
회의 안건을 설정할 권한을 가진
시의 최고 경영자다. 이러한 강력
한 시장 시스템을 고려할 때 휴
스턴 시장으로 누가 선출되는가
는 매우 중요하다.
휴스턴 시장은 주민들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직접적이고 즉각
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이 그
를 지지하는 주민계층 뿐만아니
라 모든 주민에게 골고루 봉사할
때 도시에 큰 혜택과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런 점에는
이번 선거가 갖는 중요성이 또 한
번 강조되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등록된 유권자
나 11월에 투표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도시 전역의
개인과 동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의 과제, 기회, 열망, 그리고 모든 주민들이 차기 시장
에게 바라는 바를 요약하고 있다.
휴스턴 차기 시장의 최우선 과제
▪ 휴스턴 주민 10명 중 약 8명
은 차기 시장이 범죄를 줄이기 위
해 뭔가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
다고 말했다.
주민의 3분의 1은 자신의 동네
가 살기에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느끼고 있었고, 휴스턴 주민 5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또
는 “거의 항상”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었다. 61%가 문제 해결
이 필요하다는데 강력히 동의했
다. 휴스턴에는 “범죄에 강경한”
시장이 필요하고, 67%는 범죄를
줄이고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정신 건강 서비
스 및 지역사회 경찰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개선할 시장이 필요하다는
데 강력히 동의했다.
▪ 휴스턴 주민의 거의 4분의 3
은 차기 시장이 보도, 도로, 가로등
같은 도시의 물리적 인프라를 개
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38%
응답자가 자신의 보도가 “불량” 또
는 “실패”라고 평가했고, 42% 이
상이 인근 거리와 도로가 “불량”
상태라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또한 휴스턴이 미래의 폭풍이나 자연재해에 더 잘 대처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가 취해 졌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많은 숫자가 도시의 회복력이 더욱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반면 10명 중 4명 이상은 그렇지 않다 고 생각했다.
▪ 휴스턴 주민의 거의 4분의 3은 차기 시장이 주택 가격을 보 다 저렴하게 만드는 정책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 다고 답했다. 휴스턴 주민의 거의 40%는 매달 임대료나 모기지 지 불 능력에 대해 “자주” 또는 “거 의 항상” 걱정하고 있었다. 또 개 발로 인해 동네가 더 비싸지는 것 을 걱정했다. 휴스턴은 임차인이 대다수인 도시이므로 임차인 4명 중 1명이 집을 잃을까 봐 두려워 한다는 것은 수십만 명의 주민들 이 다음 달에 어디에 살지 확신하 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차기 시장의 최우선 순위 지 역 중 다수는 인구의 다양한 그룹 과 도시의 여러 지역에 걸쳐 공유 되었는데, 이는 차기 시장이 다양 한 커뮤니티의 요구에 적극적으 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과제 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인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두 가지 기본 필수 요소, 즉 안전함과 안정적인 주택 보유가 충족되지 않고 있음이 밝 혀졌다. 이러한 기본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고 근본 원인을 해 결하지 못하는 정책은 기껏해야 임시 해결책일 뿐이며 최악의 경 우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고 도 시의 제한된 자원만 낭비하게 된 다고 우려했다. 또 누가 선거에서 승리하든 차기 시장은 모든 휴스 턴 주민을 염두에 두고 휴스턴 전 체를 더 나은 내일로 이끌어야 한 다고 결론짓고 있다.
SEP 8, 2023 A 20
주민 1/3 “안전하지 않다”, 40%는 임대료·모기지 지불 걱정 킨더연구소, “휴스턴 차기 시장의 최우선 과제” 설문조사
<표 출처: Kinder Institute>
한미동맹 70주년 해 “전략적 측면에서 텍사스 부각”
2023년 상반기 활동 평가와 하반기 계획
원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
식하고 있음이 증명된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둘째, 나사 존슨스페이스센터
를 방문(4.11)해 바세나 와이치 (Vanessa Wyche) 국장과 한미
우주개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 한 것이다.
그 열매 중 하나로 오는 9월 21 일(목) 공관 1층에서 한미우주세 미나(Korea-US Space Forum)
를 개최한다.
나사우주센터의 더글라스 테리 어(Douglas Terrier) 박사(비전전
략 부국장)을 비롯하여 휴스턴대
이 성사되도록 물밑 노력 중에 있
고, 오는 9월 28일(예정)에는 알칸
소 경제개발청장이 휴스턴을 방문
해 한국 기업 법인장들과 관계자
들이 모인 자리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도록 다리를 놓았다.
“2025년 FTA 완전 개방되고 알
칸소가 미국 최대 농업생산지라는
점에서 텍사스에 진출해있는 한국
식품가공업체들도 참여하도록 주
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남부만이라도 ‘통합’의 길로
넷째, 동포사회와 관련하여, 현
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영호 총영사는 2023년
하반기도 상반기 못지않은 바쁜
공무 및 공공외교 활동을 계획하
고 있다. 우선 오는 10월 13일 국 경일 행사를 ‘부산 Expo 성공적
정영호 총영사는 지난 9월 5일 하반기 첫 정례 기자간담회
를 갖고 부임 후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고 일련의 하반기 계획
들을 알렸다. 정 총영사는 굵직한 성과들을 열거하기에 앞서 “휴스턴총영사로 부임하여 동포사회와 호흡할 수 있다는 사
실 자체가 가장 큰 보람”이라며 동포사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 과 관심을 표명했다.
No.1 텍사스 상하원 결의안 채택
첫째, 정영호 총영사는 한미동
맹 70주년 기념 및 윤석열 대통
령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텍사스
주의회 상하원의 초당적인 결의
안 채택(3.28)을 외교사적 측면에
서 기념비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주의회가 개별국가에 대해 합
동결의안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이
례적이고, 한미동맹에 있어 대한
민국의 위상이 높아졌고 텍사스에
서 경제 및 과학기술안보에 대한
민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해졌다는
-편집자 주-
것을 반증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도체 및 에너지 공급망 확보
에 있어 어스틴과 휴스턴이 미국
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안보 중심
지가 되었고, 특히 휴스턴은 석유
가스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TMC
를 중심으로 바이오테크의 미래, 우주항공 측면에서도 중요한 도시
로서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은 물론이다.
텍사스 주는 윤 대통령 방미에
앞서 가장 먼저 합동 결의안을 채
택한 주로서 연방의회도 하원에서
만 결의안이 채택됐다. 주의회 차
학 사사가와 국제우주건축센터 (SICSA) 래리 벨(Larry Bell) 석
좌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포럼에는 나사, 오하이오 주립 대학, 휴스턴대학, 휴스턴 우주 공항, 베일러의대 우주건강연구
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이 대거 초청되었고 패널 토론은 KSEA 남텍사스지부 회장인 신수 정 박사(베일러대 부교수)가 진행 할 예정이다.
셋째, 알칸소 주지사 및 경제개 발청장 면담(7.27)을 꼽았다.
Sarah Huckabee Sanders 주 지사와 한-알칸소 경제협력 확
대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 고, Clint O’Neal 알칸소 경제개
발청장과 면담에서는 알칸소 투
자환경 설명 및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영사는 내년 외교부 초청
으로 샌더스 주지사의 한국 방문
재 2개로 갈라져있는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가 연대와 통합을
추구하자는 공관장 의지에 적극
동조하고 협력하여 통합 준비위
원회를 구성됐고, 10월 28일 휴
스턴에서 통합 총회가 열릴 예정
에 있다고 들었다면서 재외공관
장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고 보람
유치를 위한 2023 국경일 행사’ 로 작명하며 부산 엑스포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설명한 한미우주포럼과 알칸소 투자유치 설명회도 굵직 한 주요 행사에 들어간다. 또 오 는 11월경에는 ‘중남부 한인동포 지도자의 밤’을 개최할 예정인데, 중남부 5개주 한인회장과 이사장 들을 모두 초청하여 연대를 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시기는 중남부한인회 총 회가 끝난 후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재외동포청에 예산 신청까지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정리 변성주 기자>
▲ 텍사스 상하원 공동결의안 채택 후 리셉션에서 정영호 총영사가 세 자르 블랑코 주상원의원(왼쪽 첫 번째), 제시제튼 주하원의원(왼쪽 두 번째), 제인 넬슨(Jane Nelson) 텍사스주 국무장관과 축하하고 있다.
SEP 8. 2023 A 21
미래 교육 세미나 “한글교육도 메타버스 활용으로 진화될 것”
NAKS 남서부협의회 주최, 휴스턴 한국학교협의회 주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었던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재미한국학교(NAKS) 남서부
협의회(회장 길병도)가 주최하고
휴스턴 한국학교협의회(회장 김
민정)이 주관한 휴스턴지역 미래
교육 세미나가 지난 9월 2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휴스턴 한인
학교 강당에서 진행됐다.
매 학기가 시작하면 학부모세
미나가 있거나 학기초에 교사세
미나가 열리곤 했는데, 이번 ‘미래
교육 세미나’는 교사와 학부모, 자 원봉사자들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오픈하면서 재외동포사회의 한글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모아 약 50
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휴스턴 한국학교협의회
김민정 회장(휴스턴 한인학교 교
감)이 진행한 가운데, 제 1강은 양
은미 휴스턴 한국교육원장이 “재
외동포를 위한 휴스턴 한국교육
원 사업 안내”를 주제로 프리젠
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양은미 교육원장은 한국교육원
의 재외동포 관련 업무 중에서 정
규학교에 한국어 보급 사업의 현
황을 설명했다.
현재 관할지역에서 총 12개교
70개 반에서 1천191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러나 “휴스턴에서 가장 규모
가 큰 휴스턴 교육구(HISD)에 조
차 아직까지 한국어 강좌가 보급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
다”면서, 사업강좌 운영이 실현되
기 위해서는 학교측의 요청이 선
행되어야하는 만큼 한인 학부모들 이 자녀 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측 면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되 면 교육원에서는 교사 인건비, 수 업운영비, 교사 추천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한편 휴스턴 관할 지역의 한글
학교는 2023년 봄학기 기준으로
총 38개 학교이며 2천488명의 학 생이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2020년 1,572명에서 비해 학생
수는 늘었지만 학교수는 40개에
서 38개로 보합 상태로 나타났다.
그밖에 재미한인장학생 추천, 재외동포 대학생/청소년 모국연
수, 한국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GKS) 추천, 자녀들을 위한 EPIK
영어 원어민 보조강사, 한국어능
력시험(TOPIK) 등도 소개됐다.
계승어 징검다리 역할
제 2강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과 한글 교육”이란 주제로 전 남
서부협의회장을 역임한 박은주 한
인학교 교장이 강의했다.
박은주 교장은 인공지능(AI)이
나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을 잘 활
용하면 한글교육에 가상세계를 접
목하여 잘 설계된 교육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낙스)에서 선도적으로 이러한 교
육 앱을 제작 중에 있다면서 기대
감을 보였다.
박은주 교장은 급속히 변화하는
세상과 세대 속에서 이민사회의
한국어가 단지 모국어가 아닌 ‘계
승어’(Heritage Language)로 이
해해야 한다는 개념을 제시했다.
다민족 미국사회에서 미국인으
로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한국어는
가족의 뿌리를 알 수 있는 언어이
자, 민족적 정체성은 물론 개인의
자존감과 자신감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계승어의 징검다리로 서 한글학교, 혹은 한인학교의 중 요성이 강조되었고, 가족 안에서 한글 사용만으로 어느 정도 정체 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한글학교와 가정이 함께 협력할 때 그 효과가 더 커짐은 물론이다. 또 차세대들이 갖고 있는 장점, 소수민족으로서 가지고 있는 장 점, 강점을 키워가기 위해 계승 어 학습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 고 전했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계승어 학습 의 일환으로 이번 가을학기에 학 부모 집중반도 운영한다.
세미나 후에는 새로운 PTA 임 원진으로 신진나 회장과 신지현 부회장이 선출됐고, 이날 세미나 에 참석한 부모들도 적극적인 참 여와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교육이 잘 되려면 학부모 들의 협업이 중요하고, PTA 학부 모회가 예전의 점심봉사에만 그 치지 않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 획, 진행하면서 자녀들과의 교감 도 넓히고 한인학교 적응력도 높 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올가을에는 PTA 학부모회가 주관하여 김장행 사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미래 교육 세미나는 재외 동포청, 휴스턴총영사관, 휴스턴 한국교육원, 휴스턴한인회, 그리 고 코리안저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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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주 휴스턴 한인학교 교장 ▲ 새로 선출된 한인학교 PTA 임원. 신진나 회장(오른쪽)과 신지현 부회장
▲ 양은미 휴스턴 한국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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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금고에 방치된 내 재산은 얼마?
개인·사업체·단체 언클레임드 자산 체크하세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개
인 씀씀이가 위축되고 있다. 그러
나 내 휴먼재산이 텍사스 금고에
방치돼있다면? 올해가 가기 전
에 정부에 귀속돼 있는 언클레임
드 자산(unclaimed property)이
얼마나 있는지 텍사스 주 회계감
사원 사이트를 확인해본다면, 생
각지도 못한 공짜 돈이 수중에 들
어올 수 있다. 언클레임드 자산이
란, 개인 혹은 단체, 회사의 휴먼
재산인 미청구 자산을 말하는데, 텍사스 주는 기관, 기업, 정부기
관에 해당 재산에 따라 최대 5년
동안 청구되지 않은 개인 재산을
주에 보고하도록 했다. 여기에는
배당금, 급여, 주식, 채권, 유틸리
티 보증금이나 환불(refund), 소
액이 들어 있는 은행 계좌나 디파
짓하지 않은 체크, 보험금, 이사 후
못 찾은 시큐리티 디파짓 등 고객
이 찾아가지 않은 돈을 주정부로
귀속시킨 돈을 말한다. 이런 돈은
주인이 직접 찾아갈 때까지 주정
부가 보관하고 있어서 따로 클레
임하지 않으면 그냥 잃어버린 돈
이 돼버린다.
현재 텍사스 주를 비롯해 이러
한 개인의 휴먼 재산을 찾아 돌려
주도록 여러 웹사이트가 운영되
고 있는데, 텍사스 주에서만 지난
1963년 이래 약 40억 달러가 본 래 주인에게 돌아갔다. 미청구 재산에 대한 공소시효는 없기 때문에 소유자에게 반환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유지되지만, 찾아가지 않으면 소용없게 된다. ClaimitTexas.org 는 사용자
가 소유권 관련 문서를 온라인에
서 직접 업로드 하는 등 보다 쉽
게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
일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쉽게 접
근할 수 있다. Texas Comptroller’ office 사
이트에서 본인 이름 등 간단한 기
본정보 입력만으로 본인 재산인데
본인도 모르게 주정부에 귀속되어
있는 것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
다. 대부분 100 달러 미만이 많지
만 수백 달러 혹은 수천달러짜리 휴먼 재산들도 있다. 청구 유형에 따라 처리 시간이 다르지만 평균 소요 시간은 37일 정도가 걸린다 고 나와있다.
서치(search)할 때는 성과 이 름, 풀네임 등 여러 방식으로 이 름을 입력해보는 것이 좋다. 때론 닉네임으로 찾아야 나오는 경우 도 있으므로 여러 경로로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주에서 거주했었다면 해당 주를 모두 찾 아볼 것과 결혼이나 이혼 등으로 성이 바뀐 경우도 챙겨야 한다. 자신의 돈을 찾아내 클레임 양식 을 작성해 신청하면 수주내 체크 가 우송된다.
돈의 액수가 크고 작음을 떠나 나의 휴먼 재산을 적극적으로 또 정기적으로 찾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언클레임드 펀드는 https://www.claimittexas.gov/ 또는 http://www.unclaimed. org/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학자금 탕감 후속 프로그램 “SAVE” 등록하세요
바이든 행정부가 탕감 프로그램
대신 내놓은 새로운 소득기반 학
자금 융자 상환 프로그램 ‘SAVE’
등록 인원이 400만 명을 넘어섰다.
5일 연방교육부는 당일 기준
SAVE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자금
융자 대출자는 약 406만9천800명
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REPAYE’에 등록
된 학자금 융자 대출자들은 자동
텍사스 34만5천800명으로 최고… 5일 기준 400만 명 넘어
으로 새로운 ‘SAVE’로 전환됐고, 새롭게 SAVE 프로그램에 신청한
사람도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SAVE
프로그램 등록자 가운데 텍사스가
34만5천800명으로 가장 많다. 이
어 캘리포니아 33만1찬600명, 플
로리다 29만1찬100명, 뉴욕 21만
2천8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기존의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
램 REPAYE를 대체하는 SAVE
프로그램은 월 상환액 납부 부
담을 이전보다 크게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학자금 융자 월 상환금
지불 면제 대상을 현재 연방빈곤
선 150% 미만(연소득 2만400달
러)에서 225% 미만(연소득 3만
2,805달러)으로 확대됐다.
교육부는 “시간당 15달러 미만
을 버는 대출자는 월 상환액 납부
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신청서
작성 방법이 간단해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아울러 대출자 소득에
따라 상환 부담을 낮추는 조치
들이 내년 7월에 추가 도입된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연방 학
자금 융자 상환 유예 조치가 지난
달 종료되면서 이달부터 미상환
융자액에 대한 이자가 다시 발생
하기 시작했다. 상환 유예 기간동
안 월 상환액과 이자 납부가 면제 됐지만 조치가 종료되면서 이달부 터 이자가 다시 붙기 시작하고 다 음달부터 납부가 재개된다. 그러 므로 10월 납부 때부터 SAVE 프 로그램 혜택을 적용받으려면 최
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연방정부 학자금 융자 웹사이트(studentaid.gov)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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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국제재단, 유럽에서 뜨거운 열기 전해
제 8회 영국 청소년 나의꿈발표축제 성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9월 2일(토) 오후 2시에 런 던 한인종합회관에서는 제8회 영
국청소년 ‘나의 꿈 발표축제’가 열
렸다. 정경선 영국지부장의 사회
로 진행된 이 행사는 재영한글학
교협의회 오재청 회장의 환영사,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과
주영한국교육원 안희성 교육원장
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
행된 나의 꿈 발표축제에는 총 13
명이 참가해, 진지한 태도와 자신 있는 모습으로 자신들의 다양한
꿈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의 꿈은 부모님이
나 어른들이 제시하는 직업이 아
닌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
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미래의
갈 길을 준비하는 것이 엿보여
더 인상깊었다고 손창현 이사장
이 전했다.
영예의 대상은 김지수 학생(영
국북동부한글학교)이 차지했다.
김지수 학생은 ‘꿈은 멈추지 않는
다’는 제목으로 세계적으로 유명
한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전하고,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꿈은 멈 추어지지 않습니다. 꿈은 나이제
한이 없습니다. 공간제한이 없습
‘픽사(Pixar)의 업(UP)’
무료 영화 상영회
9월 16일(토) 오후 1시 한인회관에서
니다. 시간제한이 없습니다.”며 같 이 꿈을 꾸자는 당찬 제안으로 참 가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2등 금상은, ‘서민 중심의 정책 을 연구하고 만드는 창의적인 경 제학자’를 전한 현다연 학생이 수 상했다. 3등 은상은, ‘찾아가는 나 의 꿈’을 발표한 장효인 학생과 ‘ 마음 속의 등대’라는 꿈을 전한 김 유하 학생에게 돌아갔다.
밍크(MYNK) 조직도 세계로
영국 청소년 나의꿈 발표 축제
후에는 밍크-영국 회원들이 모 여 향후 발전 방안들을 논의했다.
손창현 이사장은 다음날인 9월 3일(월)에는 프랑스로 건너가 나 의꿈국제재단 장학생 출신 학생
들 모임인 프랑스 밍크(MYNKFrance) 회원들과 정기총회 모임 을 가졌다.
프랑스 밍크 회원들과 손창현 이사장님, 박선영 재단 프랑스 지 부장, 김인서 밍크-프랑스 지도
이사, 이장석 유럽한국학교협의
회 회장, 전훈작가(재단 자문) 등
함께 모여 밍크 프랑스의 미래 사
업 등을 논의했다. 손창현 이사장
은 특히 “재단 사업과 직접 관련
되지 않는 정치, 이념, 가치 등에
대해 각자의 주장을 삼가해서 서
로 분열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밍크 회원들은 9월 23일에 있
을 세계 밍크 회원 온라인회의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휴
스턴에서 열리는 나의꿈갤라 행사
참석도 함께 논의했다.
2009년 가장 아름다운 영
화로 선정됐던 애니매이션 영
화 ‘업(UP, 2009년 개봉)’ 무
료 영화 상영이 휴스턴 한인
회관에서 있다. 오는 9월 16
일(토) 오후 1시에 영화가 상
영되며, 스프링브랜치 지역구
의 애미팩(Amy Pack) 시의원
이 점심을 제공한다. 또 해리
스카운티 Precinct 4(커미셔
너 Lesley Briones)와 휴스턴
한인회도 커뮤니티를 위해 무
료 영화 상영회를 후원한다.
디즈니와 픽사(Pixar)의 최
초 3D 디지털로 제작한 ‘업’은
애니메이션으로 최초로 칸 개
막작에 선정되었을 만큼 감동
적인 영화다.
성격까칠한 할아버지 ‘칼’
과 귀여운 8살 탐험가 ‘러셀’ 이 만나 수천개의 풍선을 매 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 카로 날려버리며 벌이는 대 모험이야기다.
영화 앞장면에는 주인공 칼 할아버지가 죽은 아내 엘리와 나눴던 극직한 사랑과 인생이 야기가 파노라마 형태로 나오 는데, 영화애호가들은 특히 이 부분을 극찬한다.
영화는 인생의 진정한 모험 은 먼 여행이나 위대한 성취 가 아닌, 일상 속의 가족이나 친구들과 맺어가는 관계를 통 해 이뤄지는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한바탕 눈물과 웃음이 있고 온가족이 함께 관람 가 능한 영화다. 러닝타임 1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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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크-영국(윗쪽)과 밍크-프랑스(아래쪽) 장학생 모임
AI 까지 동원되는 캣피싱
(온라인 사칭)
FTC, “피싱 주의보 적극 알리고, 계정 보안 철저히”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쩍 늘어 난 스캠과 각종 사기들로 인한 피 해가 급증하면서 연방거래위원 회(Federal Trade Commission, 이하 FTC)가 계속 주의보를 알 리고 있다.
지난 9월 1일에 Ethnic Media Services(이하 EMS)와 함께 진행 한 브리핑은 특히 스캠이나 피싱
사기가 최근에는 AI 기술까지 동
원되면서 더욱 진화하고 있어 심 각성이 커졌다.
FTC 마케팅부서의 벤자민 데 이비드슨(Benjamin Davidson)
변호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신고된 사기 건수만
110만 건이고 피해 규모는 약 45
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사기꾼들이 이메일과 문자 메 시지를 사용하여 돈을 지불하도
록 유도하거나 암호, 계좌 번호 또
는 사회보장번호를 훔치려고 시도
하는 피싱(phishing)의 최신 방법
중 일부가 소개했다.
특히 AI와 같이 새롭고 진화하
는 기술을 활용하여 가족 구성원
의 목소리를 복제함으로써 사람들
은 의심할 겨를 없이 그들이 쳐 놓
은 범죄망에 걸려들게 된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전화 등을
통해 도움을 청하는 가족의 목소
리를 듣고 돈을 보낸다. 결국 최선
의 방어는 많은 대중이 이들 사기
꾼의 수법에 걸려들지 않도록 피
싱에 대한 소문을 주변에 퍼뜨리
는 것이라고 벤자민 변호사는 강
조했다.
사기꾼들은 해당 정보를 얻은
후에는 개인의 이메일, 은행 또
는 기타 계좌에 접근하거나 정
보를 다른 사기꾼에게 팔아넘기
기도 한다.
이들은 매일 수백만 건의 피싱
공격을 집요하게 하고 있기 때문
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성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금전적 이익을 편취하는 ‘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에
대한 피해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온라인상에서 거짓 신분을 만들
어 사용하는 온라인 사칭은 캣피
싱(Catfishing)이라는 신조어로
불리고 있다.
지난 4월 인터넷 정보업체 ‘소
셜 캣피쉬’(Social Catfish)가 미
연방수사국(FBI)과 FTC 데이터
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로맨스 스캠의
피해액 규모는 총 13억 달러(1조
7200억 원), 피해자 수는 약 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2021년 대비 138% 증가한 수
치이며, 2018년과 비교했을 때는
9배 늘어난 수치다.
로맨스 스캠에 가장 자주 사용 된 거짓말은 “내가 (또는 가족이)
아프다·다쳤다·수감됐다”(24%), “투자 방법을 알려주겠다”(18%), “해외에 파병된 군인이다”(18%), “중요한 물건을 옮기는데 도움이 필요하다”(18%), “결혼에 대해 이 야기 해보고 싶다”(12%) 등으로 나타났다.
피싱으로부터 보호하려면 보 안 소프트웨어로 자신이 사용하
는 컴퓨터를 보호하고, 휴대폰도 소프트웨어가 자동 업데이트되도
록 설정하고, 그밖에 다단계 인증 을 사용하여 개인 계정을 보호할 것을 권고한다.
HPD, 2023-2024 청소년 경찰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경찰국(HPD)은 휴
스턴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
으로 ‘2023-2024 청소년 경
찰 자문위원회’(이하 YPAC)
에서 활동할 학생들을 모집
한다.
1년 동안 활동하게 될 청소
년 경찰 자문위원회는 트로이
휘너(Troy Finner) 경찰국장
과 직접 연결이 가능한 것 외
에도, 학생들은 자문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
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휴스턴 시 도시 개
선을 위한 봉사 프로젝트 참
여 및 주 전역의 청소년 리더
십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
는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휴스턴 다운타운에 있는
HPD 본관 건물에서 1년에 총 5회 모임도 갖게 된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0월 1 일(일)이다. 신청서 링크는 https:// www.houstontx.gov/police/vip/images/ypac-app. pdf 에 내용을 입력한 뒤 이메 일로 제출하거나 출력하여 메 일로 송부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려면 해당 사이트 (https://www. houstontx.gov/police/vip/ ypac.htm) 를 참조하거나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면 된다.
*문의: 713-308-3200, rhonda.holmes@ houstonpoli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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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회 모집
<사진제공: City of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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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P 8, 2023 33
SEP 8, 2023 A 34
A SEP 8, 2023 35
美부통령 “러시아군 신화 우크라서
깨졌다… 북러 잘못된 동맹”
檢출신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 기소에 “누구든 법어기면 책임져야”
대통령직 승계 가능성 질문에 “선서시 그 책임 이해…그런 상황 없을 것”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뒤집기 시
도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누
구든 법을 어기면 그에 따른 책임
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
네시아를 방문 중인 해리스 부통
령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
서 “나는 사람들이 법에 따른 책
임을 져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검사 출신인 해리스 부통령은 “
저는 제 경력의 대부분을 검사로
보냈다”면서 “증거와 사실을 따라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는 매우 취약하
다”면서 “민주주의는 우리가 그것
을 위해 싸우는 만큼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2024년 대
선에서 재대결할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뒤집기
혐의 등으로 모두 4번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대선 개
입을 위한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
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백
악관은 독립적 수사를 강조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사나 기소
등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의 나이(80)에 대한 유권자의 우
려에 대해 “저는 백악관 집무실에
서 바이든 대통령과 상당한 시간
을 같이 보내고 있다”면서 “그곳
에서 미국 국민을 대표해서 현명
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누구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복
잡한 이슈들을 이해하고 풀어내
는 바이든 대통령의 능력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화당이 고령인 바이
든 대통령의 유고 가능성을 상정
하면서 ‘바이든에게 투표하면 해
리스가 대통령이 된다’고 주장
하는 것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
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며 그
런 상황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부통령은 선
서시 대통령이 되는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서 “저도 다르지 않다”
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러시아가
무기 확보를 위해 북한과 대화하
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잠재적인
동맹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 (ill-advised)”라고 말했다. 그러
면서 “공격적이고 명분 없는 우 크라이나에서의 전쟁으로 러시
아는 러시아군이 갖고 있던 아우
라와 신화가 사라지는 상황에 이
르게 됐다”면서 “전략적 실패”라
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새
지도를 공개한 것과 관련, 국제상 설재판소(PCA)의 2016년 판결을
언급하면서 “그것은 법 위반”이라
고 말했다.
이밖에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
든 대통령이 ‘시한폭탄’이라고 언
급한 중국의 경제 문제에 대해서
는 “중국에서 경제적으로 벌어지
는 일이 미국 경제에 상당한 방식
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 않는
다”면서 “일정 기간 (경제) 리스
크 때문에 미국은 과거보다 중국
의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를 주 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TN 이 전했다.
러, 우크라
동부도시 공격…
최소 16명 사망·28명 부상
“도심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가 6
일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40
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
도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
나 내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동부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
니우카의 도심 시장이 러시
아의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6명이 사망하
고 2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코스티안티니우카는 우크
라이나 동부 산업도시로, 최
전선인 도네츠크주의 바흐
무트에서 불과 20여㎞ 거리
에 있다.
현지 매체들은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보
도했다.
가게 공격받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 크라이나 대통령은 “공격받 은 곳은 평범한 시장과 가게, 약국이었다. 아무 잘못도 하 지 않은 사람들 다수가 다쳤 다”며 “사악한 러시아를 최 대한 빨리 물리쳐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날 공격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키이우를 방문 중인 시점에 벌어졌다. 러시아는 블링컨 장관이 방 문하기 직전인 이날 새벽에는 미사일과 드론 30여기를 동 원해 키이우와 남부 오데사 주 항만 일대에 공습을 가했 다. 이로 인해 항만 지역의 농 업회사 직원 1명이 사망했다.
SEP 8, 2023 A 36
시장에
▲ 러 공격받은 우크라 동부도시 코스티안티니우카 도심 <연합뉴스> <연합뉴스>
미사일”… 젤렌스키 “평범한 시장과
미국 백악관은 5일 북한이 우
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될 무기
를 러시아에 제공할 경우 국제사
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고 엄중히 경고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
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에 관
한 북·러 간의 논의가 활발히 진
전되고 있는 것으로 지금 분석한
다”고 말했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
지 않는다는) 공개적 약속을 준수
하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죽이
는 데 쓰일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
하지 말 것을 북한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럼에도 불
美
“北, 러에 무기 제공하면
국제사회서 대가 치르게 될 것”
안보보좌관, 北에 엄중 경고…”北 설득할 기회 계속 모색”
과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
다”면서 “우리는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적절하게 조율하고 필
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의 부당하
고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 전
쟁을 지원하는 단체에 대해 주저
하지 않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지
원과 관련된 정보의 신뢰성을 묻
는 질문에는 “자세하게 말하지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판매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북
한을 방문했다”며 “우리는 김정
은이 러시아에서의 정상급 외교
접촉(leader-level diplomatic engagement in Russia)을 포함
해 이런 대화가 지속될 것으로 기
대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텔 부대변인은 월북 주
한 미군인 트래비스 킹 이병 사안
이 북러 안보 밀착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묻는
고 하고 있으며 북러간 안보 등 관 계 심화에 대해서는 우리가 계속 해서 면밀하게 주시하는 사안”이 라고 말했다.
그는 트레비스 킹 이병 문제와 관련, “몇 주 전 말씀드린 이후로 이 사안에 대해서는 업데이트가 없다”고 밝혔다.
구하고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그들은 국제사회
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대러시아 무기 지원
을 검토하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
“(북한의 의도는) 김정은(북한 국
무위원장)의 마음 속에 있을 것”
이라며 직답을 피한 뒤 “우리는
북한이 이런 조치(대러 군사지원)
를 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이 계속
같은 일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 북한이 무기를 지원하지 않도록)
설득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
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어떤 국가든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조
치를 취할 경우 있을 수 있는 후
않겠지만 이전에도 공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면서 “이것은 계
속 우려되는 사안이고 우리는 진
행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 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전날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김 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무
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도 전날
뉴욕타임스의 보도내용을 확인
해달라는 연합뉴스 질의에 “우리
가 공개적으로
경고해왔듯이 러시
아와 북한 간 무기 협상이 적극적
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왓슨 대변인은 이어 “지난달
말에는 “두 사안은 관련돼 있지
않다”면서 “킹 이병에 대해 우리
는 정보를 가능한 많이 확보하려
앞서 북한은 지난달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으며 미국은 북한의 이런 발표에 회의 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킹 이병의 안전한 귀환을 계속해서 추구하 겠다고 밝혔다.
▲ [그래픽] 북러 정상회담 김정은 예상 경로
SEP 8. 2023 A 37
<연합뉴스>
▲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美 국경행 멕시코 기차
지붕서 산통…
출산 뒤 영주권 취득
생필품 사라진 워싱턴 슈퍼마켓…
좀도둑 기승에 아예 ‘판매포기’
셀프계산 숫자 제한·영수증 검사…치약 등 일부는 잠긴 진열대에 WP “소매점 업체, 폭력과 좀도둑 급증에 일부 매장 폐쇄도 검토”
비누와 세탁 세제, 면도기가 사
라진 텅 빈 판매대.
제3 세계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
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벌어지
는 일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5일 워싱
턴과 버지니아, 메릴랜드 일대의
소매품 체인인 자이언트가 워싱
턴 전체 매장에서 전국적으로 유
미국 국경지대로 향하던 중
멕시코 기차 지붕 위에서 산
통을 느낀 한 베네수엘라 출
신 임신부가 병원에서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이 가족은 모
두 멕시코 영주권을 받게 됐다.
5일 멕시코 이민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베네수엘라 국적
자 부부가 어린아이 2명과 함
께 미국 국경 지대로 가기 위
해 중부 과나후아토주 이라푸
아토에서 출발하는 기차 지붕
위에 올랐다.
서류 미비(불법) 이민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 중 부인은
만삭의 몸이었다.
다른 수십명의 이민자들과
함께 이동 중이던 이 여성은 그
러나 몇시간 뒤 출산이 임박했
음을 짐작게 하는 심한 진통을 느꼈다. 그는 이미 며칠 전부 터 산통을 참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미국 국경과 800㎞ 떨 어진 아과스칼리엔테스주에
서 내린 그는 이민청의 도움
을 받아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셋째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멕시코 이민청은 관련 보도
자료에서 “아이가 멕시코 땅
에서 태어난 만큼 출생증명
과 관련한 행정 처리가 이뤄
졌다”며 “그의 부모와 형제 모
두 멕시코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미국과 캐나다 등
이웃 국가처럼 시민권 취득
과 관련해 ‘출생지주의’를 채
택하고 있다. 부모 국적은 관
계 없다.
다만, 중남미 이민자들은 대
체로 멕시코 보다는 미국 국적
을 희망하는 상황이다.
멕시코 이민청은 “이 가족
이 미국으로 넘어가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지 않고 멕시
코에 남기로 결정하게 된다
면, 합법적 취업과 함께 보건
및 교육 서비스를 받게 된다”
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통되는 대형 브랜드의 건강 및 미
용 용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
하는 콜게이트 치약, 타이드 세제, 애드빌 진통제 등이 모조리 사라 진다는 의미다.
해당 품목의 경우 자체 브랜드
만 취급하고, 모든 고객은 매장을 나서기 전에 영수증 검사를 받아 야 한다.
생필품 절도가 늘어난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해당 업체는 이미 경비를 늘리
고 뒷문 출입을 금지하고 셀프 계
산 숫자를 제한하는 등 방식을 시
도했지만, 뾰족한 효과를 보지 못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라 크레스 자이언트 대표
는 “해당 제품들을 물론 판매하
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
다”며 “판매대에 내놓기만 하면
사라져서 결국 이들 브랜드는 판
매대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
고 설명했다.
대형 브랜드 생필품의 경우 손
▲ 잠긴 진열장에 보관된 치약
쉬운 유통이 가능해 조직범죄를
포함한 각종 절도의 우선 표적이
된다는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워싱턴뿐 아니라 주
요 대도시의 우범지대를 중심으로
이 같은 생필품 도둑이 기승을 부
리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전미소매연합 자
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유통업
체에서 조직적인 절도가 전년 대
비 26.5% 증가했으며, 전체 손실
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 때문에 월마트 등 일부 유
통 체인은 워싱턴 등 절도가 빈
번히 일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누 등 생필품을 자물쇠로 잠그
거나 최소한 제품만 판매대에 내
놓는 방식으로 좀도둑 방지에 나
선 상태다.
전국적 유통 체인인 월그린 역
시 좀도둑이 성행하는 시카고 도
심에서 반창고와 과자, 배터리 등
빈번하게 절도의 대상이 되는 품
목은 별도 보관하고 온라인으로
만 주문하도록 하는 정책을 도입 하기도 했다.
아마존이 인수한 홀푸즈는 이 윤 악화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샌프란시스코 매장을 철수하기
에 앞서 술과 영양 보조제 및 고 가의 제품은 직원에게 문의해 판 매하는 방식으로 절도 방지를 시 도한 바 있다.
WP는 홈디포, 타깃, 달러트리 등 소매점에서 폭력과 좀도둑이 최근 많이 증가해 이윤 폭이 크지 않은 업체 입장에서는 일부 매장 의 폐쇄를 검토할 지경에 이르렀 다고 전했다.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생필품 구매 양식 자체가 변화해 오프라 인 매장 자체를 축소 중인 상황에 서 범죄 위협까지 겹치며 상황이 한층 악화한 셈이다.
실제 월마트는 올해 들어 워싱 턴을 포함해 시카고, 포틀랜드 등 에서 다각도 수익 악화를 이유로 일부 매장을 폐쇄했다. <연합뉴스>
SEP 8, 2023 A 38
A SEP 8, 2023 39
차 없으면 생활 힘든 美서
차보험료 급등에 무보험 운전자 증가
보험사, 비용증가 반영·재난손실 만회 이유로 올해 평균 16% 인상
뉴욕 보험사 조사에서 “응답자
17% 지난해 보험없이
운전”
자동차 없이 생활하기 힘든 미
국에서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크
게 오르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지
고 있으며, 아예 보험 가입을 포
기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고 워 싱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
(BLS)은 올해 7월 차보험료가 작
년 7월보다 평균 16%, 2013년보
다 70% 더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고 분석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 수리비, 정비소 노동자 임금, 중고차 가격 모두 크게 올라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BLS에 따르면 자동차 관 리 비용이 작년 7월 대비 13% 증
가했다.
그러나 WP는 보험사들이 홍수
등 자연재난으로 입은 손실을 만
회하려고 차보험료를 올렸다면서
자연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서 특히 차보험료가 크게 인상됐
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폭설, 토네이도, 우
박을 동반한 폭풍 등의 피해로 보
험금 청구가 증가했던 콜로라도
주에서는 차보험료가 전년 대비
52% 올랐다.
플로리다주에서도 보험사들이
허리케인 피해와 관련해 지급한
보험금을 메우려고 하면서 차보
험료를 88%나 인상했다.
최근 여러 보험사의 실적이 좋
지 않았던 것도 원인이다.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팜은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에서 134
억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실 6
억7천800만달러를 낸 올스테이트
보험사는 지난 5월 15개 지역의
보험료를 9.3% 인상했다.
미국에서 운전하려면 차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다 보니
보험료 인상은 출퇴근 등 생계를
위해 자동차가 필요한 이들과 저
소득층에 특히 부담이 되고 있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책정할 때
가입자의 소득과 교육 수준 등 사회경제적 요인을 고려하는 게 법적으로 허용되다 보니 육체노 동자와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더
올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
은 지적했다.
이에 일부 운전자는 법적 요
건은 충족하지만 사실상 별 보 험 혜택이 없는 보험에 가입하거
나 아예 보험 없이 운전대를 잡 기도 한다.
올해 뉴욕의 한 보험사가
18∼34세 2천7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7%는 지
난 한 해에 보험 없이 운전한 적 이 있다고 답했다.
각 주(州)의 금융당국이 보험료
인상을 감독하긴 하지만, 보험사
들은 보험료를 책정할 때 어느 정
도의 이익률을 반영하는 게 허용
돼 당국의 감독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일부 주에서는 보험료 인 상을 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 을 모색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올스테이트 보험사 가 작년에 보험료를 40%나 인상 하자 올해 5월 금융당국에 더 많은 감독 권한을 주는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보험사가 아예 지역에 서 사업을 접고 철수하는 경우도 있어 당국이 무작정 인상을 억제 할 수도 없는 형국이다.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는 일부 보험사가 철수하는 바람에 소비 자가 선택할 수 있는 보험사가 많 지 않다. 실제로 파머스 보험사는 최근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플 로리다 주에서 신규 가입자를 받 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
SEP 8, 2023 A 40
▲ 미국 플로리다서 허리케인에 침수된 자동차
사우디·러시아 감산에
디젤유 직격탄…
5월 이후 가격 40%↑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이 국제 에너지 시
장에 가장 큰 타격을 준 분야
는 디젤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
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디젤
유 가격이 지난 5월 이후 40%
이상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은 석유 수출국들의
자원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
구(OPEC)와 러시아 등이 원유
추가 감산에 들어간 시점이다.
휘발유는 디젤유보다 사우
디 등의 원유 감산에 상대적
으로 작은 충격을 받은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의 갤런(3.8L)
당 디젤유 평균 가격은 42센
트 오른 반면, 휘발유 평균 가
격은 7센트 오르는 데 그쳤다.
감산 결정을 주도한 사우디
나 러시아산 원유는 휘발유 시
장보다 디젤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는 정유업체들이 디젤유
생산 원료로 주로 사우디나
러시아산 원유를 선호하기 때
문이다.
북해 브렌트유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를 사용
해 디젤유를 만들 경우 사우디
나 러시아산 원유에 비해 생산
올 상반기 유럽 망명 신청자
28% 급증…2016년 이후 최다
올해 상반기 유럽으로의 망명
신청자 규모가 2016년 이후 최다
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량이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석유 메이저인 셸
의 경우 네덜란드에서 운영
하는 유럽 최대의 정유시설에
서 러시아산 원유로 디젤유를
생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료
를 러시아산 원유에서 사우디
산 원유로 변경한 셸은 최근
OPEC 등의 감산에 대응하기
위해 브렌트유나 WTI 사용 비
율을 높였지만, 생산 효율이 떨
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투자은행 SEB의 상
품분야 최고 애널리스트인 비
얀 셀드롭은 “유럽은 1년 이상
러시아의 천연가스가 끊긴 상
황에 적응해왔지만, 디젤유에
대해선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
고 지적했다.
특히 유럽은 디젤엔진 자동
차의 비율이 40%를 넘는 등
디젤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
문에 소비자들도 직접적인 충
격을 받고 있다.
주로 대형 트럭과 기차 연료
로 디젤유가 사용되는 미국에
서는 소비자에 대한 직접적인
충격은 덜하지만, 디젤유 가격
상승은 물류비용 증가의 원인
이 되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도
피해를 보게 된다는 설명이다.
5일(현지시간) 유럽연합망명
청(EUAA)에 따르면 올해 1∼6
월 유럽연합(EU) 27개국과 스위
스, 노르웨이 등 29개국이 접수한
망명 신청 건수는 총 51만9천 건
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63만 3천여건을 기록한 2016년 상반기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말께에는
연간 신청 건수가 7년 만에 다시 100만 건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 측이 나온다.
망명 신청서가 급증하면서 유
럽 각국의 이주 승인 작업 절차
도 덩달아 과부하에 걸린 것으
로 보인다.
EUAA는 올 상반기 승인 여부
를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고 전했다.
합법적 망명 신청 건수가 증가
한 만큼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 유
럽에 이주하려는 불법 난민 규모
도 함께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EU 국경경비 기관인 유럽국
경·해안경비청(Frontex·프론텍
스)에 따르면 작년에도 역내 승
인받지 않은 ‘무자격 입국자’ 수
가 2016년 이래 최고치인 33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EU는 이주민 유입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
책 마련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EU 집행위는 아직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인 ‘신(新)이민·
난민 협정’ 도입을 위한 EU 각국 및 의회 설득 작업에 주력할 것으 로 보인다.
새 협정은 회원국 인구 및 국내 총생산(GDP) 규모에 따라 난민 신 청자를 일정 비율 의무적으로 수 용하고, 수용을 거부하는 국가는 난민 1인당 2만 유로(약 2천800 만원) 상당의 기금을 납부하는 것 을 골자로 한다.
시행되려면 유럽의회와 최종안 타결을 거쳐 이사회 및 의회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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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3 A 42
A SEP 8, 2023 43
SEP 8, 2023 A 44
A SEP 8, 2023 45
SEP 8, 2023 A 46
‘진흙탕에 7만명 고립’ 美 축제서 차량 수백대 엑소더스 시작
CNN 방송은 이날 오후 수백 대 의 RV(캠핑카)와 트럭 등 차들이 버닝맨 축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고 전했다. 행사장 출입구에서 가
장 가까운 고속도로까지 거리는 약
8km로 알려졌다.
행사장을 떠나는 버스를 타려고 수백명이 나와 줄지어 서 있는 모 습도 현장 사진에 포착됐다.
주최 측은 전날 저녁까지 축제
현장에 약 7만2천명이 있었으며, 이날 정오 기준으로는 약 6만4천
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밤새 약 8천명이 빠져나간 셈이다.
사장 바닥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
했다. 당일 24시간 만에 이 지역의
2∼3개월 치 평균 강수량인 0.8인
치(20㎜)의 비가 내렸다고 CNN
은 전했다.
행사장이 엉망이 되자 참가자들
이 차를 몰고 나가려고 했지만, 일
부 사륜구동 차량만 진흙탕을 뚫고
나갈 수 있었고 대부분의 차 바퀴
가 진흙에 빠지면서 아수라장이 되
자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토요일
인 2일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이에 일부 참가자들은 10㎞에
달하는 진흙탕 길을 걸어서 빠져
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축제 참가자 1명이 사 망하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 중이지만, 주최 측은 “폭우 등 날씨 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는 이 사망 사건 과 행사장 출입 통제 조치를 연결 지어 “축제 장소에서 에볼라 바이 러스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았 지만, 주최 측은 “블랙록 시티에서 전염성 질병이 발생했다는 온라인 소문은 근거가 없으며 사실이 아 니다”라고 해명했다.
폭우로 행사장 전체가 진흙탕으
로 변해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7만
여명이 이틀간 고립됐던 미국 네바
다주 ‘버닝맨’(Burning Man) 축제
에서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대규
모 탈출이 시작됐다.
버닝맨 주최 측은 4일 오후 발
표한 성명에서 “오늘 오후 2시부
터 차량 운전 금지령이 해제됐다”
며 “블랙록 시티(행사장)에서 엑
소더스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개선되고 도로가
마르고 있지만, 일부 지역과 특정
구간은 이동이 어려울 수 있다”며
“주요 진출입로를 빠져나갈 때는
서행하면서 인내심을 가져달라”
고 덧붙였다.
또 차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빚어질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가
능하다면 출발일을 하루 늦춰달
라고 당부했다.
주최 측이 축제의 마지막 의식인
‘버닝’(사람 모양의 대형 나무 인형
을 태우는 의식)을 이날 밤으로 하
루 연기하면서 이 의식을 보기 위
해 계속 남아있는 참가자도 상당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부터 네바다주 리
노에서 북쪽으로 약 177㎞ 떨어
진 블랙록 사막에서 열린 이 축제
에는 지난 주말(1∼2일) 밤 기습적
인 폭우가 내려 마른 땅이었던 행
나가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는 팝
스타 DJ 디플로와 코미디언 크리
스 록도 끼어 있었고, 이들의 고생
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
서 화제가 됐다.
다행히 이 축제는 참가자들이 먹
을 물과 음식, 필요한 물품을 직접
가져와 숙식을 자급자족으로 해결
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고립된 가
운데서도 서로 물품을 나눠 쓰는
이날 새벽 친구들과 차를 타고 버닝맨 축제장을 빠져나온 신디 비 숍은 자신이 나올 때도 축제 분위 기는 여전히 고조돼 있었다고 AP 통신에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대화를 나눈 사 람들 대부분이 버닝 의식을 보기 위해 계속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 다면서 “그곳의 분위기는 정말 ‘서 로를 돌보고 최선을 다하자’는 것 이었다”고 말했다.
젤렌스카 “아들이 아빠 그리워해…남편이 역사적 인물 될 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
스카 여사는 “남편이 오늘날의 역사적
인물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고 털어놨다.
젤렌스카 여사는 5일 BBC 인터뷰에서
“다소 이기적일 수 있지만 역사적 인물
이 아닌 남편이 내 곁에 필요하다”며 이
처럼 말했다.
그는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몇 달간 아이들과 함께 비밀 장
소에 숨어 지냈으며 지금도 남편과 떨어
져 지낸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 만날 기회가 있지만 원하 는 만큼 자주는 아니다”라며 “아들이 아
빠를 그리워한다”고 전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전쟁 초기 자기는 아
드레날린이 계속 나오는 상태였으나 시
간이 지나면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지
금 처한 상황에서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하
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아들딸이 아무 계획을 세우 지 않는 걸 지켜보는 게 고통스럽다”며 “
딸이 19살인데 또래와 달리 여행이나 새
등 질서가 유지돼 큰 혼란은 벌어 록 돕고 있다.
로운 경험을 꿈꿀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믿고 지지한다며 “이 전쟁을 헤쳐 나갈
힘, 의지, 영감, 끈질김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겐 이 상황이 훨씬
어려울 것 같다.
그는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회복
탄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엔 우크라이나 국민이 전쟁
으로 인한 심리적 영향을 다룰 수 있도
그 일환으로 영국 배우이자 정신건강 문제의 저명한 활동가인 스티븐 프라이 와 함께 키이우에서 정신건강과 회복력 에 초점을 맞춘 정상회담을 공동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승리 희망을 갖고 있지만 언제가 될지 모른다”며 “그리 고 이런 오랜 기다림과 지속적인 스트레 스는 고통을 준다”라고 덧붙였다.
SEP 8, 2023 A 47
▲ 네바다주 사막의 ‘버닝맨’ 축제장 빠져나가는 차들 [출처=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폭염에 감방 못돌아가”
죄수들 ‘입실 거부’ 단체 행동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교도
소에서 죄수들이 폭염을 이유
로 단체로 감방 복귀를 거부하
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AP 통신
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스틸워터 교도소에서는 일요
일이던 지난 3일 죄수 100명
정도가 샤워 및 여가 시간 확
대를 요구하며 감방으로 돌아
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이들은 폭염이 이어지던 최
근 식수조차 충분하게 공급되
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온은 37.7도에 육박
해 주의 권고가 내려진 상황 이었다.
죄수들은 하루 정도 버티다
美 서 승용차 조수석에 탄 ‘긴뿔소’ 화제 운전자 “내 반려동물”
다음날 전원이 감방으로 돌아
갔다고 교도소 측이 4일 발표
했다.
하지만 죄수들이 벌인 소동
으로 교도소에는 긴장이 감
돌았다.
교도소 측은 당일 오전 8시
부터 사실상 봉쇄에 들어간 상
태에서 죄수들의 단체 행동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위
기 대응 및 특수 작전 인력이
현장에 파견됐던 것으로 전
해졌다.
교도소 측은 그러면서 이
번 사태가 교도관 인력 부족 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입장
을 밝혔다.
미국의 한 도로에서 거대한 뿔 이 달린 소를 조수석에 태우고 주
행하는 승용차의 모습이 포착돼 화
제가 되고 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온라인상에서 동영상이 퍼
지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된 긴뿔 소(longhorn)와 그 주인 리 마이 어(63)의 사연을 1일 자세히 소
개했다.
리 마이어의 흰색 승용차가 큰
뿔이 달린 소를 태우고 도로를 달 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틀 전 인 지난달 30일이었다.
네브라스카주 노퍽의 경찰관
채드 레이먼은 당일 사무실에 앉 아 있다가 소를 태운 채 시내를 달리는 승용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레이먼이 현장에 달려가 보니 차량 천장의 절반과 옆 유리창 등 이 제거된 상태로 개조된 포드 중 형 세단의 조수석에는 뿔이 밖으 로 길게 튀어나온 소 한 마리가 타
고 있었다.
레이먼은 WP 인터뷰에서 “우
리는 송아지처럼 차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동물일 거라고 예상했
는데, 현장에서 발견한 것은 큰 동 물이어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 소의 무게는 2천200파운드 (약 998㎏), 연령은 9세이며, 긴
뿔소의 한 종류인 와투시 롱혼 (Watusi-longhorn) 잡종 수소로
분류됐다.
차량 운전자이자 소의 주인인 마
이어는 이 소를 ‘하우디 두디’란 이
름의 반려동물로 소개했다.
마이어는 두디가 목줄을 맨 채
함께 산책하고, 간식을 받아먹고, “
뒤로” 또는 “이리 와” 같은 몇 가지
말도 알아듣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관 레이먼은 도심 한
복판에서 이렇게 큰 소를 태운 차
량이 다니는 것은 교통안전에 문
제가 될 수 있다며 마이어에게 운
전자 시야 방해와 적재물 공간 미
확보 등 법령 위반 사항을 경고한
뒤 집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했다.
당초 노퍽에서 열리는 한 페스
티벌에 가려던 마이어는 경찰의
제지로 네바다주 넬리에 있는 집
으로 되돌아갔지만, 이날 찍힌 영
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면서 큰 관
심을 받았다.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게시
된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1천100 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마이어는 두디가 생후 6개월일 때부터 차량을 개조해 태우고 다 녔으며, 이날 경찰 단속에 걸린 일 이 그가 사랑하는 소와 함께 다니 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간혹 장거리 여행에서는 트레 일러에 태우기도 하지만, “두디는 승용차를 더 좋아한다”고 마이어 는 설명했다. 기계공이었던 그는 은퇴 후 두 디와 메이벨이란 이름의 긴뿔소, 그리고 들소 6마리를 키우기 시작 했다고 한다.
그는 “누구나 뭔가 할 일이 있어 야 하지 않겠느냐”며 “나는 약간의 땅과 시간이 있어서 이 일을 하기 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아내 론다 마이어는 두디 를 이제 가족의 일원으로 여긴다 면서도 “남편이 자동차에 소를 태 우는 빌어먹을 프로젝트에 쓴 돈 을 다 합치면 내가 새 부엌을 가 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불평 섞 인 푸념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자기가 영화배우인 줄 안 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SEP 8, 2023 A 48
<연합뉴스> ▲미국 네브라스카주 도로에서 승용차 조수석에 탄 긴뿔소
▲미네소타주에 있는 스틸워터 교도소 [사진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7억대 마약 밀수’ 고교생
“유럽 마피아 집안 아들이 시켰다”
해외에서 7억원대 마약을 한국
으로 밀수하려 한 고등학생이 법
정에서 마피아 집안 아들의 강압
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
의로 기소된 고교생 A(18)군의 변
호인은 5일 인천지법 형사15부(
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
며 “(검찰 측) 증거도 모두 동의한
다”고 말했다.
다만 “(별도로) 재판을 받고 있
는 공범들의 진술은 다소 과장됐
다”며 “추후 의견을 (추가로) 밝히
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서 A군은 두바이에 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마피아 집안의 아들로부터 강압을 받고 마약 밀수를 하려 했다고 주장했 다. A군 변호인은 “피고인은 동급
생인 유럽 마피아 조직 집안의 아
들로부터 강권을 받아 범행했다”
며 “그 학생이 어떤 존재이고 피고
인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법정
에서) 설명하고 싶은데 너무 무서
운 존재여서 아직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윗선인 그 학
생을 수사할 필요가 있다”며 “실
제로 검찰이 현재 수사하고 있는
지 공판 검사가 확인을 좀 해줬으
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
에 출석한 A군은 직업 등을 확인
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작은 목
소리로 “학생”이라고 짧게 답했다.
A군 부모도 이날 방청석에서 아
들의 재판을 지켜봤다.
A군은 지난 5월 26일 독일에서
팬케이크 조리용 기계 안에 숨긴
마약류 케타민 2천900g(시가 7
억 4천만원 상당)을 국제화물로 인
위스콘신대 호수 위 구조물 파티 중에 붕괴…20여 명 부상
위스콘신 주도(州都) 매디슨
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중학교 동창인 B(18)군에
게 범행을 제안해 마약을 보낼 한
국 주소를 넘겨받았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공범 C(31)씨로부
터 받은 연락처와 개인 통관고유
부호 등도 독일 마약 판매상에게
넘겨준 뒤 케타민을 한국으로 보
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케타민은 젊은 층에서 이른바 ‘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
약품으로, A군 등이 밀반입하려 한
2천900g은 6만명이 동시에 투약
할 수 있는 양이다.
범행 당시 두바이에서 고등학교
에 다닌 A군은 지난 7월 방학을 맞 아 부모와 함께 귀국했다가 인천공
항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연합뉴스>
에 소재한 위스콘신대학(UW)
에서 호수 위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며 20여 명이 부상했다.
5일 지역매체 밀워키 저널 센
티널과 ABC·CNN 방송에 따르
면 사고는 미국 노동절(Labor
Day)인 전날 오후 2시30분께
위스콘신대학 캠퍼스 북쪽 학
생회관 앞의 멘도타 호수에서
발생했다.
60~80명이 다리 모양의 구조
물 ‘메모리얼 유니언 피어’(Memorial Union Pier) 위를 빽빽
이 메우고 서서 노동절 기념 야
외 파티를 즐기고 있을 때 갑자
기 구조물이 차례로 주저앉으
며 모두 물속으로 빠졌다.
현장 출동한 매디슨 소방국
구조대는 “이 가운데 최소 25명
이 다쳐 1명은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며 “다행히 심각한 부상
자는 없다”고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노동절 연휴에
매디슨 지역 기온이 1939년 이
후 최고 수준인 34℃ 이상 오르
면서 학생들이 학생회관 앞 멘
도타 호수에서 마지막 여름 날 씨를 즐기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데브라 드렉은 “구조 물 위에 너무 많은 사람이 올라 가 있었다. 그런데 누구도 주의 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순간 구조물이 붕괴하며 비 명이 터져 나왔고 모두가 물속 으로 빠졌다”면서 “일부는 헤 엄쳐서 물가로 나오고 일부는 구조물에 의지한 채 구조를 기 다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대다수의 학생이 노트북 컴퓨터 또는 스 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었다. 분 실물들을 찾고 있다”고 언급한 뒤 아울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2005년 10월에도 위스콘신대
학의 멘도타 호수 위 구조물 이 군중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
▲ 팬케이크 기계에 은닉한 마약 [사진제공=연합뉴스]
해 휘면서 20여 명이 물에 빠 지는 사고가 있었다”며 당시 는 호박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 고 전했다.
<연합뉴스>
▲ 위스콘신대학 메모리얼 유니언 피어 붕괴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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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라떼가 너무해”…
이런 ‘당 식품’만 피해도 ‘건강 당당’
탄수화물은 어렵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너무 많이, 혹은 잘못 섭취하면 혈당을 높이는 등 여러 이유로 건강에 해롭다. 어떻게 하면 우
리 몸에 해로운 탄수화물을 피할 수 있을까.
탄수화물은 많은 종류의 식품에 함유돼 있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 는 지가 중요하다. 탄산음료에도 탄수화물이, 과일이나 콩에도 탄수화물이 있
지만 두 음식을 먹었을 때 우리 몸의 반응은 다르다는 뜻이다. 미국 건강·식품
정보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해롭게
만드는 범인 중 하나로 ‘설탕’을 꼽았다.
커피? 바닐라라떼 말고 아메리카노
일반 블랙커피, 에스프레소와 에스프레소 물을 더한 아메리카노 등은 탄수
화물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우리가 다양한 커피를 맛있게 즐
기기 위해 우유와 시럽을 더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우유만 넣은 라떼는 탄
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지만 우유 자체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에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문제는 시럽이다. 시럽을 첨가하면 지나치게 많은
칼로리와 탄수화물, 여기다 당분까지 섭취하게 된다. 바닐라, 헤이즐넛 시럽을 더한 달달한 커피도 좋지만 되도록이면 아메리카노를 즐기도록 하자. 아메리
카노가 너무 쓰고 맛이 없다면 라떼 정도로 타협을 보는 게 좋다.
딸기맛 요거트 말고 무가당 플레인
일반적으로 요거트는 칼슘이나 단백질,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주요 영양소
를 제공하는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딸기나 복숭아맛 요거트 등 향과 맛 이 첨가된 경우 설탕 때문에 좋지 않다. 요거트 자체의 장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을 해치는 탄수화물을 섭취한다는 점에서 되도록 피하는 게 현 명하다. 요거트를 먹을 때는 무가당 플레인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조금 달
달하게 먹고 싶다면 블루베리 등 신선한 과일을 더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흰 빵, 머핀 대신 통곡물 빵…잼도 ‘바이’
탄수화물을 보다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설탕은 적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을 먹어야 한다. 탄수화물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밥은 흰 쌀밥보다 잡곡 밥이 좋은 것처럼 빵 역시 흰 빵보다는 통곡물 빵이 좋다.. 통곡물 음식은 보통 섬유질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B 같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다. 통곡물 빵을 고를 때도 설탕 첨가 여부를 확인하면 더욱 좋다.
페이스트리는 괜찮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설탕 함량이 높다. 초콜릿을 두 른 크루아상이나 머핀 등 설탕과 지방 함량이 높은 빵은 당연히 멀리해야 한 다. 식빵 등에 발라 먹는 과일잼 역시 많은 양의 설탕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통조림, 주스 대신 생과일 과일로 만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다. 과일통조림이나 주스를 먹으면 우리 몸에 해로운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된다. 설탕에 절여 만드는 과 일통조림은 생과일에 비해 첨가당으로 인한 당도가 아주 높을 뿐 아니라 섬 유질 함유량은 매우 적다. 주스 역시 마찬가지다. 과일로 만든 스낵도 설탕을 첨가해 만든 제품이 많아 ‘진짜 과일’로 만들었어도 사탕이나 아이스크림처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과일은 생과일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주스가 꼭 마시고 싶다면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갓 짜낸 신선한 주스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섬유질을 생각한다면 역시 생과일이 가장 훌륭한 선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코메디닷컴>
“지저분하고 어수선”… 주변 난장판이면 정신도 산만, 왜?
어수선하고 지저분한 집안 모습에 압도되거나 씻지 않 은 설거지, 어지럽게 널려 있는 빨래들에 부담감을 적어 도 한 번씩은 느껴봤을 것이다. 실제로 지저분한 집은 스 트레스와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 왜 그럴까?
호주 시드니 공과대의 에리카 페니 임상심리학 강사는
비영리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에 기고한 글에서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에 둘러싸여 있을 때 뇌는 본질적으로 주의 집중을 위한 전쟁터가 된 다고 설명했다. 주위의 모든 것들이 뇌의 집중력을 얻기
위해 경쟁하기 때문이다.
본질적으로 뇌는 멀티태스킹보다
질서 정연한 ‘싱글태스킹’을 선호한
다. 따라서 질서는 주의력 경쟁을 줄
이고 정신적 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산만한 환경은 인지 능
력과 기억력에 과부하를 줄 수 있다.
어수선함, 무질서, 혼란은 인지 자원
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식습
관, 생산성, 정신 건강, 육아 결정, 심지
어 기부하려는 의지와도 관련이 있다.
맞벌이 부부 60쌍을 대상으로 한
가 많은 집에 사는 여성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 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고 우울증 증상이 심해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에 참여한 남성은 어수선함 등의 가정환경 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여성이 가정을 유지하는 데 더 큰 책임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집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어느 정도는 어수선함과 무질서함을 안고 살아갈 수밖 에 없다. 그렇다면 어수선하거나 지저분한 것에 불안해 지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수선한 것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며 완벽함을 목표
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집은 잡지에 나오는 집과는 다르다. 오히려 어 수선한 공간이 창의력을 높이고 새로운 통찰력을 이끌 어낼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어수선하고 스트레스 <코메디닷컴>
SEP 8. 2023 A 53
“아침 7시 ‘그것’ 하기 가장 좋아”… 생체시계 이르시길
사소한 것에서부터 복잡한 것까지 하루 일과 동안 해내야 할 일들이 많다.
일상 활동을 어떤 순서로 수행할지에 대해서는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우리 몸에 생체시계로 인해 활동에 맞게 최고 능력치를 내는 시간이 존재한
다. 즉 식사, 체육관 운동, 심지어 성생활 등을 언제 하느냐에 대한 사안은 우리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련의 활동을 자신의 생체리듬과 동기화
하면 스트레스, 혈압, 심장 발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최적의 시간에
최적의 활동을 통해 소화를 개선하고 심지어 암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생체시계 전문가이자 팟캐스트 Reason & Wellbeing의 호스트인 그렉 포터 박사 “우리 몸에는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에서 24시간 또는 ‘생체 리듬(circadian rhythm)’을 생성하는 내부 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터 박사는 “각각의 활동에 최적화된 시계가 언제인지 이해하면서, 자연광
을 많이 보고, 일정 시간에 식사를 하고, 밤에는 빛에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과
같은 활동을 생체시계에 맞게 맞추는 일은 건강의 모든 측면에 좋은 영향을 미
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일간지 더썬(TheSun)은 포터 박사의 인터뷰를 통해 아침 기상부터 밤
취침까지 시간에 따른 최적의 활동들을 소개했다.시간대별로 생체시계가 다르
다는 사실에 기반해, 어떤 행동이 그 시간대에 건강에 유익한지에 대한 정보로
이해할 수 있다.
△아침 7-8시: 성관계 하기 최적의 시간
남성의 테스토스테론과 여성의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 수치는 아침에
더 높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섹스를 하면 혈압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아이를 가지려는 경우 몇 시간을 더 기다려 섹스를 하는 것 이 좋다. 포터 박사에 따르면 일어난 지 한참이 지나지 않아 아침에 관계를 가 진다면 정자의 질이 높아지며, 생식력은 약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최 고점에 도달한다.
△ 아침 8시: 기상 1시간 후 아침밥 먹기 좋은 시간
아침 7시에 일어났다면 최소한 1시간 있다가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많
은 사람들이 생체시계 상 밤으로 인식되는 시간에 일어나서 곧바로 먹으려 하지 만, 너무 일찍 먹으면 혈당에 변화가 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침에는 저녁보다
식사 후의 혈당 반응이 낮은데, 생체시계 상으로는 대략 오후 8시에 해당한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 바로 밥을 먹는 것보다 한시간 정도 후에 먹는 것이 좋다.
△아침 8시 45분: 외출하기 좋은 시간
일어나서 2시간 내에 밖으로 나가면 생체 시계를 자연광에 맞추는 데 도움
이 된다. 이렇게 하면 생체리듬 주기를 잘 유지할 수 있고, 밤에 질 높은 휴식
을 취할 기회가 높아진다.
△ 오전 10-11시: 업무 미팅하기 좋은 시간
인간의 뇌 집중 주의력은 하루에 두 번 정점을 찍는다.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최고점이다. 포터 박사는 “뇌 활동이 가장 절
정인 시간에 중요한 업무를 하면 효율이 더 좋고 장기적인 뇌 건강에도 효과적 이다”며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인지 대비 능력’ 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오후 12시: 점심 식사 – 열량 섭취하기 좋은 시간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정오(12시) 대신 오후 2시에 점심을 먹는 사람들은 식사 후에 혈당이 높아지고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진다.
점심을 늦게 먹게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모든 요인 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포터 박사는 “하루 열량 섭취는 가능한 한 일찍
하는 것이 대사 건강에 더 좋다”고 말했다.
△ 오후 4시: 새로운 것을 배우기 좋은 시간
앞서 말한 뇌 주의집중력이 최고치인 두번째인 오후 4-5시 사이엔 주의력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언어, 악기를 배우거나 댄스 수업을 듣기에 완 벽한 시간이다. 이 시간을 활용해 무언가를 배운다면 노화로 인한 뇌 인지력 저 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오후 5-6시: 운동하기 좋은 시간 하루 운동은 심혈관 및 근골격 건강에 중요하다. 운동력이 가장 좋은 때는 늦 은 오후다. 늦은 오후와 이른 저녁에 세계 기록이 많이 나온다. 이는 해당 시간 에 인간의 운동 성능이 가장 높다는 것뿐만 아니라, 오후에 운동을 하는 것은 혈당 조절에도 더 효과이다.
△ 오후 6시: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시간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오후 3시에 저녁을 먹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문 에 오후 5-6시 정도에 먹더라도 저녁을 적게 먹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다. 연
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많이 먹고, 저녁식사를 적게 하면 체중 감량과 혈당 조
절에 도움을 준다. 일찍 저녁을 먹으면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이고, 수면과 심 혈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자기 전 2시간 동안 음식을 포함한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오후 10-11시: 잠들기 가장 좋은 시간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밤 10-11
시쯤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이 시간 대에 생체리듬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하락하고, 수면 유도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량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밤 시간 동안 암을 유발하는 활 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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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알라스카의 선한 사냥꾼 이야기
알라스카에서 안수받고 첫 목회를 할 때 어
떤 성도님으로부터 곰발바닥 곰탕을 대접 받
은 일이 있었다.
그 남편은 미군출신으로 사냥을 좋아 했다.
그분에게 들은 알라스카의 에스키모들이 하 는 곰사냥 방법을 한 가지 소개하고 싶다.
만일 사냥꾼이 곰의 급소를 정통으로 명중 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역습을 당해 죽는 일이 허다하다고 한다.
본래 부상당한 곰은 무섭게 돌격하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급소를 단번에 명중시켜 단번에 곰
을 쓰러뜨리는 방법 중 하나가 용감한 에스키
모 사냥꾼 한 사람이 곰의 코앞까지 가서 곰과
같이 으르렁거리며 화를 돋워야 한다.
그러면 곰은 화를 참지 못하고 앞발을 쳐들
고 으르렁거리며 사냥꾼을 공격한다.
이때 사냥꾼은 곰의 심장을 향하여 창을 던
져야 한다.
혹은 긴 창을 들고 있다가 곰의 심장을 향하
여 정확하게 내리 꽂아야 한다.
이때 매복해 있던 다른 사냥꾼들은 일제히
곰의 앞 심장 쪽을 향해 화살과 창을 날리게 되
면 곰은 그때서야 급소를 맞고 쓰러지게 된다.
에스키모들은 곰을 화나게 해서 곰을 가장
먼저 공격하는 사람을 “선한 사냥꾼”이라고
부른다.
“선한 사냥꾼”은 종종 잘못하여 목숨을 잃은
일이 허다하다고 한다.
곰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한 사냥꾼”이
라는 희생양이 있어야 한다.
그는 용감해야 하고 자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선한 사냥꾼”과 같은 분이시다.
그는 선한 목자이시다.
희생양이 되어 사람들을 살리시려고 이 땅
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다.
예수님은 자원하여 십자가를 기쁘게 지셨다.
다른 사람들을 살리시려고 죽으셨다.
그렇다. 그리스도인(Christian)이라는 말 은 “그리스도(Christ)를 닮은 사람” 혹은 “그 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는 뜻의 “ian”이 붙어서 그리스도인(Christian)이라고 부른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같이 사는 사람 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같이 다른 사람을 위하여 희생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도 자원하여 이웃을 돌보아야 한다.
우리도 다른 사람 을 위하여 마땅히 희
생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그리스도인들 중
에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지 않고 사람
을 죽이는 일을 좋아
하고 즐기는 사람들
이 있다.
그런일을 하면서
도 자신은 의로운 일
을 한다고 합리화를 한다면 과연 복음으로 사 는 사람일까?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5:32)고 하신 말 씀을 왜 모를까?
사람을 살리는 복음을 선포하고 우리를 살 리려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 도의 복음을 선포하면서 다른 사람을 죽이는 일을 서슴치 않으면서 어떻게 구원의 복음을
그 입으로 전할 수 있을까?
그러면서 어떻게 용서의 복음을 전할 수 있 을까?
그러면서 어떻게 자기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구할 수 있을까?
예수님의 질책의 말씀이 기억난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눅6:41/마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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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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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것이 와야 한다.”
이것은 퍼팩 스톰이 아니다. 아무리 큰 것이 와도 미국은 여전히 건재하다. 정말 미국은 미국스럽다.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나라다
젖과 꿀이 흐르는 멋지고 풍요로운 나라다. 우리 이민자들이 주인이 되어도 그 누구도 주인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여기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렇게도 넉넉하고 놀라운 풍요를 누린다. 우리가 온 세상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살지 않을 수가 없는 이유다.
이상기후로 인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모든 기상이변으로 인한 그 어떤 재난들도 유연하게 극복해 온 나라다, 언제 그 재난이 왔었냐는 듯. 심지어 흑백갈등을 안고서도 모든 인종들을 품고 민주주의를 이룩한 나라다. 이것이 미국의 꽃이었을 것 같다. 해마다 승자가 패자가 되고, 패자가 또 승자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고 한다. 마이에미 축구팀은 만년 꼴찌였다. 금년 리그에서는 우승팀이 되었다. 기업들도 순위가 해마다 바뀐다.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되기도 하는 그런 와중에서도 미국은 공정하고 정당한 룰을 행사하면서 이 놀라운
땅을 여전히 기회의 땅으로 보전해 나간다. 앞으로도 이 보다 더 큰 것이 사방에서 올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이의를 달지 못한다.
서쪽은 빅원 지진이 예고된지 오래다. 동쪽은 토네이도로, 북쪽은 눈폭풍으로, 남쪽은 홍수로 미국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너무나도 안정되게 대처해 나갈 만한 강한 나라다. 지나온 역사가 이를 증명했다.
예수님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그래서 예수께서 이 모든 현상들이 있겠지만 끝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일까? 도대체 끝은 뭘까?
인류가 감당하지 못할 성질의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엘리야 시대때도 수년동안의 기근이 계속되어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었다
죽음의 위협에 쫓기던 엘리야는 호렙산 동굴에서 죽으려고 했었다. 죽을 힘을 다했어도 전혀 희망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진도, 산을 쪼갤듯한 바람도, 화산같은 불길도 엘리야를 죽음에서 깨우지를 못했다.
그러나 그의 영혼을 소리 없이 일어서게 하는 어떤 작은 속삭임같은 소리가 그에게 들리자 그는 동굴에서 나오게 되었다.
위대한 미국 땅에서 살면서 우리를 영원히 안전지대로 이끄는 힘은 바로 이 들릴 듯 말 듯한 신의 소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세상의 끝을 이기게 하는 힘이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더 큰 것이 오고 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재림이라고 생각하면 그 누구도 뒷일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진다. 더 큰 것이 하는 일은 우리의 영혼을 지키는 일을 한다. 베드로 사도는 노년에 한 가지 놀라운 진리를 깨닫는다. 구원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이라고 구원을 정의해 놓았다.
더 큰 것이 왔을 때 이 세상이 뒤집힌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으며, 우리의 몸과 영혼이 지옥 불에 던져 질지라도 타지 않으며, 혹시 무저갱같은 대 혼돈의 땅에 버려져도 무덤문을 열고 나온다는 것이다. 그 크고 위대한 그것이 곧 ‘보혜사’라고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이제 너희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아버지와 나와 너희가 하나가 되기 때문에 우리는 완전한 평화와 안식을 지금 누릴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보혜사 이것은 재림이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선물같은 것이다.
더 이상의 선물은 없다. 더 크고 위대한 것, 오고 있는 보혜사를 기다리면서 그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예수의 이름으로 보혜사를 구하라고 했다.
이미 재앙과 재난들 속에서도 그 모든 극복을 통해 인간의 위대함을 입증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구해야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다, 보혜사를 믿음 안에 서 기다리는 것이 그것이다. 그 마지막날 밤에 예수께서 말씀하신 아버지께로 간다는 의미는 이것이었다.
더 큰 것! 보혜사 때문이었다. 모두에게 축복을 빈다.
맥알렌제일한인장로교회 이근형 목사
SEP 8, 2023 A 66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요한일서 1장 3절 담임 목사: 최은택 목사 2600 Roy Richard Dr. 2nd FL. Schertz TX. 78154 * Cell: 808-989-7541 * Home Page: http://www.fellowshipccs.com/ * E-mail: eunchoifcc@gmail.com 2023년 표어: 주님의 날개 아래 비상하는 교회 휄로십 커뮤니티 교회 Fellowship Community Church 말씀과 찬양과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 사랑과 나눔과 교제가 있는 교회 회복과 생명이 있는 교회 기쁨이 있는 교회 “God First” 기쁨이 넘치는 휄로십 커뮤니티의 주일 예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주일 예배: 오후 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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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시시피 한인회(회장 김현정)
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
장 고경열)이 후원하는 제2회 스
탁빌 한국학교(교장 황인성 목사)
한글사랑 글짓기 및 그림대회 공
모전이 시작됐다.
한글사랑 글짓기 및 그림대회는
한글날(10월 1일)을 앞두고 지난
해 처음 시행됐고, 특별히 한인 인
구가 적은 한인동포사회에 거주하
는 한국학교 재학생들에게 정체성
함양과 한글 배움에 대한 동기부
여와 격려의 장이 돼주었다. 그 바
탕에는 미시시피 한인회와 미주한
인회 중남부연합회의 후원이 있었
기에 가능했다.
올해 제2회 대회 역시 한국학
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작
품 주제는 연령별로 다르게 주어
졌는데, ▷유아(그림)는 ‘나의 생
일’, ▷초등 및 중등학생(글짓기)
은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존경
하는 인물’, ‘내가 가장 즐거웠던
날’ 3개 주제 중에서 1개 혹은 1
개 이상의 주제를 혼합하여 글짓
기를 하여 제출하면 된다. ▷외국
인(글짓기)의 경우는 자유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토)
에 하며, 대상 1명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우수 상, 장려상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제 1회 대회에서는 약 35명이
참가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이 수상 했다. 수상자 명단에 들지 못해도 작품을 출품한 모든 학생들이 참 가상을 받도록 해줌으로서 공모 전이라기보다 축제의 장이 돼주 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현정 미시시피 한인회장은 “ 한인회와 중남부연합회 장학위원 회 지원을 받아 미시시피 지역에
서 좋은 뿌리를 내리고 있는 한글
사랑 글짓기 & 그림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
부했다. 특히 한인인구가 적은 도
시에서 그동안 이러한 대회가 많
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들의 호응도 좋고 외국 학생들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 속에서 1회
성이 아닌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원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한인교회 부설로 토요일에 지역사 회에서 오픈 운영되고 있다. 한인 동포 가정 자녀들은 물론 한국어 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미시 시피주립대학 학생들을 포함한 외국 학생들의 출석도 두드러지 게 많은 것이 특징이다.
SEP 8. 2023 A 71 SEP 8, 2023 A 71 E-mail:kjhou2000@yahoo.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713-467-4266 코리안저널
& 그림대회’ 미시시피
중남부연합회
중남부 제 2회 스탁빌 한국학교 ‘한글사랑 글짓기
한인회와
공동후원
한편 스탁빌 한국학교는 스탁빌 ▲ 제1회 스탁빌 한국학교 한글사랑 글짓기·그림대회 시상식 사진
종교 칼럼 안드레의 장점 (요한복음 1:40-41, 6:1-13, 12:20-25)
1. 안드레 :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인 안드레는 베드로의 형
제이기도 하면서 베드로를 예수님
에게로 인도한 제자입니다.
성경에 그리 많이 소개되지는
않치만 저는 개인적으로 안드레
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
기를 드러 내는 그런 성격도 아니
면서 조용히 큰일을 한 제자입니
다. 베드로 전도 사건, 5병2어의
사건, 헬라인을 예수님에게로 인
도한 사건을 보면 조용히 말없이
일을 하는 제자입니다. 그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본 받아야 할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2. 베드로를 예수께로 인도한 일 (요 1:40-42)
침례 요한을 따랐던 안드레는 침례 요한으로부터 예수님을 소개
받고 그가 메시야임을 믿게 됩니
다. 그리고 그 감격을 감추지 못하
고 형제인 베드로에게로 가서 “내
가 메시야를 만났다. 와 보라” 하
면서 전도하여 베드로를 예수님에
게 소개합니다. 그 후 베드로는 12
제자 가운데 맏형이 되고 그에 걸
맞는 사역을 합니다. 오순절에 한
번의 설교로 3000명이 회개하고
침례 받은 사건은 대단한 사건이
였습니다. 안드레가 없었다면 그
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
니다. 그런 점에서 안드레의 사역
이 위대한 것입니다.
훗날 그런 경우는 많습니다. 킴
벌의 전도로 무디라는 위대한 부
흥사요 전도자가 생겨납니다. 우
리 주변의 어린 아이라도 무시하
지 말고 전도해야겠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작은 교회에서
부흥회 기간중 어린 아이 한 사
람만 회개하고 헌신을 다짐하여
부흥사 목사님은 실망했으나 훗
날 그 어린 아이는 아프리카 선
교에 헌신합니다. 그가 바로 리빙 스톤입니다.
3. 오병이어 기적의 주인공 (요 6:1-13)
예수님 가시는 곳에서 어김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디베라 바다 건너편에 갔을 때
에도 역시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
습니다. 그들을 위하여 사람들에
무슨 방법으로 음식을 제공하나
걱정스러운 상황이지요. 예수님
이 제자 빌립에 묻습니다. “우리
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
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
겠습니다” 그때에 안드레가 예수
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를 가졌나이다” 예수께서 “이 사람
들로 앉게 하라” 예수께서 떡을 가
져 축사하신 후 앉은 자들에게 나
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셨습니다. 저희가 배부
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 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 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
은 조각이 열두바구니에 찼더라.
놀라운 기적입니다. 이런 기적
에는 안드레의 작은 믿음이 작용 된 것입니다. 한 어린 아이의 점심 분량입니다. 우리가 이 사건에서
깨닫는 것은 이성적, 상식적, 계 산적으로 믿음생활을 하면 기적 은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생활을 오래 하면 할수록 이런 오류에 빠 질 일이 많습니다.
1975년 여름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하고 정주영 회장의 만남 이 있었습니다. 중동이 오일 쏘크
로 돈을 주체하지 못할 때 뭔가 하 려는 중동국가들이 여러나라들에
게 자기들을 위하여 건설을 해주
기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나라들 마다 난색을 표
하면서 중동에서 뭔 일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 입니다.
역시 박정희 대통령도 공무원
들을 파견해서 조사를 하라고 했
으나 그들의 반응도 냉담합니다.
그래서 정주영 회장을 불러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일주일을 시
간을 얻어서 직접 중동에 출장을
갑니다. 갔다 온 정주영 회장은
할 수 있다고 대답을 합니다. 대
통령이 의아해서 모든 나라가 다
못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합니까?
“중동은 1년 12달 비가 오지 않
으니 공사하기 좋습니다. 자재는
사방 깔려 있습니다. 모래 자갈이
사막에 많습니다. 낮엔 더우니 밤
에 일하면 됩니다. 물은 길어 와
서 저장하면 됩니다.” 이 사실을
임원들에게 말을 하자 임원들 모
두가 못한다고 합니다. 그 때 정주
영 회장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해 봤어” 해 보지도 않고 못한다
고 포기를 하는 임원들을 질책합
니다. 중동에 진출한 현대건설부
터 시작해서 우리나라 건설회사
들이 줄지어 진출합니다.
30만 명이라는 일꾼들이 중동 에 가서 그야말로 달러를 얼마나 벌었는지 대한항공으로 달러를 실 어 날랐다고 했습니다.
일을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 고, 일을 하기 싫은 사람은 핑계 를 댑니다. 핑계 대는 사람이 아 니요, 방법을 차는 사람이 되시기 를 축복합니다.
3. 헬라인을 예수님에게로 인도한 안드레 (요 12:20-25) 명절에 멀리 헬라에서 온 사람 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빌립을 통하여 안드레에게 알려 진 소식입니다. 안드레는 예수님 을 찾아가서 예수님의 의사를 묻 고 헬라인을 예수님에게로 인도 합니다. 그 후에 어떤 일이 벌어 졌는지는 모르지만 작은 것 한라 도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 이 안드레입니다. “그 주인이 이 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 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 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 어다” (마 25:21)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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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8일 코리안저널-USKN 제휴. 헤드라인 뉴스
2023년 창간 41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의 QR코드를 검색하면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USKN뉴스는 디렉TV를 통해 전미주 기본한인채널로 제공되며 온디맨드코리아 VOD와 IPTV 티보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이든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메디케어 처방 의약품에 대
한 가격 인하 협상에 처음으로 나섭니다. 지난 주 협상대상이 되는 의약 품 10종이 발표됐습니다. 대상 의약품..
미국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사기범들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어 주의가 당부됩니다. 2023년 사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0세 이 하 대상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기 행각으로 인한…
‘급성 심정지’ 24시간 전 예고 징후있다, 뭐길래 중고매장서 $4 주고 산 그림, 알고보니 25만 달러
사전 경고 없이 갑자기 심장이 멎는 급성 심정지는 24시간 전에 뚜렷 한 예고 신호가 나타나며 이 신호는 남녀가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헬스 시스템 연구팀은…
미국의 한 여성이 중고품 매장에서 약 5000원을 주고 산 그림이 무려
3억원이 넘는 가치가 있는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경매사 본
햄스는 뉴햄프셔주의 한 여성이 4달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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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뇨병 치료제등 10개 처방약 가격 인하 협상 10대 청소년들, 사기범들의 주요 타깃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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