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9 Korean Journal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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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안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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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김형선) --- (832)715-4158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713)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한국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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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정부 기관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학술단체

2023 한미 우주포럼 성황리 개최

‣ 한미동맹 70주년에 양국 우주동맹 미래와 잠재력 타진…재미공관 최초 ‣ 국제파트너십, 공급망 구축, 우주 의학 등에 한국 AI 기술 주목

‣ 우주관련 고위급 관리와 석학들 패널리스트 참여

잉사는 국제적인 공급망 구축에 대한 자사의 지식을 활용해 많은 나라들의 우주 산업 성과를 통합 해 나가길 희망한다.”

▲ 한미우주포럼 기조연설자 및 패널리스트들과 기념사진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 의장인 손창현 박사는 한

국 정부가 올해 한국 우주 분야 예

산 최대 규모인 6억 달러 이상을

국내 우주산업에 투자하기로 했

고, 2045년까지 우주 로켓과 로봇

달 착륙선 기술 개발 등 우주 산

업 육성을 위해 800억 달러 이상

의 투자를 약속하는 등 우주 탐사

재미공관 최

초로 개최한 2023 한미 우주포럼 (2023 Korea-US Space Forum)

은 우주 협력까지 확대된 한미동

맹의 현주소를 재확인해주었다.

9월 21일(목) 오후 5~9시 총영

사관이 위치해있는 Three Post

Oak Central 컨퍼런스룸에서 한․

미 기업인, 전문가, 동포단체, 대 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 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우 주포럼이 성황리 개최됐다. 한국 과 유럽 등지에서도 온라인으로 방청했다.

이 포럼은 NASA 존슨스페 이스센터, 보잉사, 휴스턴대학

SASAKAWA 국제우주건축센터 (SICSA), 텍사스A&M, 오하이오

주립대학, 휴스턴 스페이스포트,

베일러의대 등 우주 분야에서 대

표적 기관의 전문가들을 기조연설

및 패널리스트로 대거 초청했다.

우주과학기술 엔지니어인 손창

현 박사(보잉사, ISS 테크펠로우)

의 섭외 노력으로 휴스턴에서 수

준높은 행사가 가능했다. 이날 사

회는 재미과기협 남텍사스지부장

신수정 박사가 진행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포럼 환영사를

통해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우주 전 분야 협력 확대에

합의하고 우주 협력이 한미 동맹

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아르테

미스 프로그램, 달-화성 계획 등

에도 적극 참여하려는 한국정부

의 의지를 전했다.

특히 50여 년 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해 ‘휴스턴’을 부르며 우

주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듯 양

국 우주 개발과 우주 동맹의 미래

를 전망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 의지

를 전했다. 또 “포럼을 통해 양국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잠재력을 확인하고, 궁극적으로 한미 우주

파트너십을 위한 올바른 길을 제

시해나가자”고 제안했다.

Douglas Terrier NASA JSC 비

전․전략담당 부센터장은 ‘달에서

화성으로-우주 탐사와 개발을 위

한 국제 파트너십’ 발표를 통해 국

제협력이야말로 NASA가 우주로

나가려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한

국 등과의 다양한 협력의 필요성 을 강조했다. “현재 4000억 달러

규모인 우주 산업이 향후 수조달

러 규모로 성장하게 되면 민간기

업 뿐 아니라 국제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Larry Bell 휴스턴대 국제우주

건축센터 석좌교수는 우주 개발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우주는 더 이

상 소수 대기업들의 영역이 아니

며 첨단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

고 있는데, 특히 SK하이닉스가 생

산하는 AI 프로세서 칩은 AI를 통

한 인간 및 로봇 탐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달에서 화성까지

2부는 손창현 박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발표 및 토론

이 이루어졌다.

▶전직 우주인 Bonnie Dunbar

텍사스 A&M대 교수: “우주 비행

은 국제협력 자체로 달, 화성 탐사

및 기지 건설 과정에서 국제협력

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John Horack 오하이오 주립

대 교수: “우주 산업은 국가간 협

력을 넘어 깊이 통합된 상업활동

이 필요하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밀접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우주

협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Valery Aksamentov 보잉사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디렉터: “많

은 자원이 필요한 우주산업은 다

수 국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보

▶Arturo Machuca 휴스턴 스 페이스포트 디렉터: “휴스턴 공항 공사는 2012년 이후 스페이스포 트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우주 숙 련 인력양성 위해 San Jasinto 대 학 EDGE 교육센터가 입주해있고 Axiom Space, Collins Airospace, Intuitive Machines 등 기업들도 입주해 있다. 2024년 6월 말까지 스타트업 및 외국 정부기관을 위 한 공간도 추가로 열 계획이다.”

▶Emmanuel Ordonez 베일러 우주의료센터 교수: “상용 우주 비행이 확대되면 우주 의학에 필 요한 다량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2030년까지 저궤도에 여 러 개의 우주 정거장이 생길 예 정이므로 더 많은 연구기회가 있 을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한 미 협력 촉진을 위해 다양한 수 준에서의 데이터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 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우주 의료 분야 등에서 한국 의 앞서간 AI 기술을 적극 활용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한미 협력을 통해 양국은 시너지를 크 게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휴스턴총영사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주 분야 한미 전문가 및 기업간 교류 촉진 등 양국 간 우주 분야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 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왼쪽위 부터) 정영호 총영사, 포럼의장 손창현 박사, 나사 존슨스

페이스센터 Douglas Terrier 부센터장, 휴스턴대 Larry Bell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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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 전자신문 서비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기원 순환사진전 개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첫 번째 사업으로

이 된 진정한 평화라고 언급했다.

21기 휴스턴협의의회는 새로이

북한인권위원회와 한미동맹위원

회도 신설했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가 첫 행

사로 개최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기원 순환사진전’

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공

동 주최로 오는 10월7일, 10월14

일 그리고 10월16일 총 3회에 걸

쳐 실시한다.

첫 번째, 휴스턴 코리안 페스티

벌 사진전은 오는 10월7일(토) 오

전 10시부터 오후 5시 다운타운

2023년 유권자

등록 마감 10월 10일

한 달 여 남은 선거…조기투표 적극

권장

역에 관계없이 온라인으로 쉽

다. 출범식 전 각지에서 모인 평 통자문위원들이 전시회를 둘러

보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되새

긴 뒤 출범식에 참석한다는 기획

의도가 담겨있다.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 전시

회를 제외한 한인회관과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 전시장에서는

50여장의 사진 전부가 전시 공개

될 예정이다. 사진 전시회는 한

국어와 영어 자막도 같이 제공될 예정이다.

미주지역 협의회 최초

김형선 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 청우회 임시총회에서 한미동맹 70주년 사진전을 소개하고있는 김 형선 협의회장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구성

된 21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회장 김형선)가 첫 행사로 한미

동맹 70주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16일 출범식을 앞두

고 있는 김형선 회장은 지난 9월

21일 휴스턴 청우회(회장 이상일)

임시총회에 참석해 이 같은 소식

을 전했다.

김형선 회장은 이날 21기 민주

평통자문회의의 키워드는 ‘자유, 평화, 번영’이라며, 맨 앞에 ‘자유’

를 지목하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

고, 진정한 평화는 힘있는 평화이

며, 이를 기반으로 추구하는 통일

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기반

디스커버리 그린에서 열린다. 한

미동맹이 중요하지만 막상 미국

인들에게 생소한 경우가 대부분

이라는 사실에 착안해 현지 미국

인들이 많이 찾는 코리안 페스티

벌에서 사진전 개최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제공되는 사진

분량은 총 50장 정도인데 페스티

벌 현장에서 전부 전시하는데 한

계가 있는 만큼 2차, 3차 전시 일

정을 추가했다.

두 번째 전시회는 한인동포들

을 위한 것으로, 10월14일(토) 오

후 2시부터 7시까지 휴스턴 한인

회관에서 열리게 된다.

마지막 세 번째 전시회는 21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출범식이

열리는 10월16일(월) 쉐라톤 브룩

할로우 호텔에서 오후 12시부터

행사직전인 오후 5시까지 진행한

기획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예전에 15, 16, 17기 휴스턴협의

회에서 북한 인권 사진전을 개최

했었는데 동포사회의 반응이 좋았

다.”며,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군사 동맹을 넘어 정치, 경

제, 문화 등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

로 격상된 한미동맹 70년의 역사 를 보여주는 사진전을 기획했다”

고 밝히고,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미동맹이 포커스 된 사

진전 개최는 LA문화원이나 워싱

턴DC에서 타 기관에 의해 주최

된 것을 제외하곤 미주지역에서

는 휴스턴협의회가 최초인 것으 로 알려졌다.

한미동맹 70주년 평화통일기원

순환사진전은 휴스턴총영사관이

후원하고 있다.

*문의:832-878-2287(이진영 간사)

차기 휴스턴 시장 선거 및

시의원 선거가 오는 11월 7

일 실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철도 다가왔다.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 이사장

송미순)도 동포사회에 유권

자 등록을 필두로 투표 참여

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

고 나섰다. 휴스턴 한인회는

9월 25일 각 한인신문사 이메

일을 통해 “한인사회에 큰 영

향이 있을 휴스턴 시장과 시

의원 선거가 올해 11월 7일로

다가오고 있다.”며 “모든 유권

자들께서는 이 중요한 선거에

꼭 참여하여 주시기를 부탁드

리고, 될 수 있으면 당일 혼잡

을 피하기 위하여 조기 투표

(10월 23일-11월 3일)를 해

달라”고 전했다.

선거에 참여하려면 사전

절차로 유권자 등록을 해

야 한다.

유권자 등록 기간은 10월

10일(화) 마감되므로, 그 전

에 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유

권자 등록 절차는 간단하고

안전하다. 해리스카운티나

각 카운티 선거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유권자 등록 여

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해

당 주에서 온라인 유권자 등

록이 불가능하더라도 거주 지

게 할 수 있다. 65세 이상 유권 자,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경 우, 선거 당일이나 조기 투표 기간 동안 카운티 외부에 있 을 경우 등에는 부재자 우편 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부재 자 투표 신청은 10월 27일까 지 마감하며 온라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을 앞두 고 현재 한인회와 휴스턴 시 민권자협회, 그리고 우리훈또 스 등에서 유권자 등록 절차 를 도와주고 있다. 특히 우리 훈또스는 오는 10월 5일(목)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투표 권에 대한 우리의 권리 알아 가기’ 행사도 진행한다. *문의:

713-828-5930(윤건치 회장) *유권자 등록여부 확인 사이트: (해리스카운티)

www.harrisvotes.com/ Voter/Registration/Voter-Registration-Search (미 전국)

www.nass.org/can-I-vote/ voter-registration-status

SEP 29. 2023 A 29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SEP 29, 2023 A 30

리더십 인터뷰 /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 조앤 김 행장

마이더스 손,

한인비즈니스 성장에 ‘가교’ 기대

밖으로는 다양성이 주는 잠재력에 승부수

안으로는 인재 구축과 테크놀로지 등 조직 인프라 강화

해 26년째 되는 SWNB는 과거 20

커뮤니티 은행 SWNB의 잠재력

LA 한인타운의 성장 뒤에는 한

인비즈니스의 생리를 잘 아는 든

든한 한인은행들이 있었다. 지난

45년간 은행계에 몸담으면서 탁

월한 리더십으로 한인은행 성장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했던 조

앤 김 행장이 텍사스 휴스턴으로

주 무대를 옮겼다.

김 행장은 2008년 윌셔은행 행

장으로 취임해 미주 최대 한인은

행이 된 뱅크오브호프의 기틀을

만들었고, 11년간 CBB 은행 행

장을 역임하는 동안 은행 자산을

18억 달러 규모로 4.5배 성장시

킨 마이더스 손으로 유명하다. 지

난 2022년 4월 은퇴했지만, 휴스

턴에 본점이 있는 대만계 사우스

웨스턴내셔널뱅크(SWNB) 은행

장으로 8월 전격 스카우트됐다.

낯설고 물 선 휴스턴의 외국계

은행에서 1년간의 적응기를 끝낸

조앤 김 행장이 마침내 휴스턴 한

인동포사회에 정식 인사를 전했

다. 특히 가장 다양성을 갖춘 휴

스턴에서 대만계 은행의 한인은행

장이라는 독특한 위치야말로 가교

(假橋) 역할 수행에는 적격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은행 인프라 구축이 먼저

2022년 창립 25주년을 거쳐 올

여년 동안 보수적인 은행 경영을

해왔다. 은행 이사진들은 은행 성

장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을 요

청했고, 이러한 진심은 조앤 김 행

장의 경영철학과도 부합되었다.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

치하고 조직력 강화와 건강한 조

직 문화가 완비되면 향후 20억, 30억 달러 규모의 은행으로 성장

하는 잠재력과 가속력이 될 것임

을 의심치 않았다. “개인적으로 대

만계 은행과 휴스턴이란 지역 모

두 생소했지만 새로운 도전에 은

행계에서 잔뼈가 굵은 역량을 아

낌없이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각오

를 전했다.

1년간의 워밍업과 확신

조앤 김 행장은 “은행계에서 통

용되는 말에 ‘뱅킹 비즈니스는 피

플 비즈니스다’라는 말이 있다.

인적 비즈니스란 결국 고객과

직원의 관계이기 때문에 은행 리

더십에서 제도적으로 서포트해주

고 직원들에게도 의기소침하지 말

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교육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비즈니스 성공의 열쇠는

유능하고 좋은 직원을 적재적소

에 배치하고 좋은 고객을 유치하

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여성 행

장 특유의 섬세하고 탁월한 리더

십으로 직원들을 보듬고 있었다.

휴스턴 벨레어에 본점이 있는

SWNB는 휴스턴 2개, 달라스 3개, 어스틴 1개 지점 등 텍사스에 총

6개 지점이 있고, 캘리포니아에 2 개 지점과 2개 SBA 대출오피스가

있다. 오는 11월에는 LA에 9번째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활황인 텍사스와 전

통적인 캘리포니아 2개 주에서 강 력한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미래 전망은 좋다고 내다봤다.

거의 매일 중국, 대만, 인도 파

키스탄 등의 고객들을 만나면서

휴스턴의 다양성을 실감하고 있

는데, 소수 민족 비즈니스 성장

에 SWNB 역할이 클 것으로 판단

했다. 물론 지난 3월 뱅크런 사태

로 커뮤니티 은행들도 일부 타격

을 입었지만 어느정도 안정을 되 찾은 만큼 높은 이자로 예금확보 에 더욱 주력해야 하는 과제를 갖 고 있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대 내외적 경제환경도 좋지 않지만, 다행히 텍사스는 경기가 좋은 편 에 속한다고 언급했다.

한인사회 성장에 좋은 다리 “아시안 은행의 한인행장이라

는 독특한 위치에서 지난 1년 동 안 은행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한 편으로 한인사회와도 꾸준히 접

촉해왔다.

중국, 대만, 인도, 파키스탄 등

다양한 인종에게 적극적으로 대출

해주어 하루가 다르게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는 것도 목격하면서, 이왕이면 한인비즈니스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면 개인적으로 이보다 더 큰 보 람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

출전문가인 조앤 김 행장은 앞으 로 휴스턴과 달라스에 지점도 늘 리고 한인뱅커도 배치하는 등 고 객 편의를 더욱 도모해갈 계획이 다. 무엇보다 SBA 대출을 본격적 으로 확대하는 커뮤니티 은행으 로서 한인비즈니스와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고 대하고 있다.

SEP 29. 2023 A 31
▲ SWNB 벨레어 본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한 조앤 김 행장
SEP 29, 2023 A 32

추석맞이 한인회 경로식사대접

도쿄가든 캐더링 후원에 더 든든하고 더 흐믓해진 추석상

여흥까지 더한 풍성한 행사로 찾 아뵙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지난 1월 깜

짝 선물처럼 노인회관을 찾아와

푸짐한 점심을 대접하고 “올해부

터 한인사회를 돕고 좋은 취지로

보다 자주 찾아 뵙겠다”고 했던 약

휴스턴 한인노인회(회장 이흥

재)를 찾는 따뜻한 손길, 발길이

많다는 것은 휴스턴 한인사회가

자랑하는 덕목 중 하나다. 연간 후

원금은 물론 절기마다 빼놓지 않

고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손길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달지 않고 어려

운 경제 상황을 탓하지도 않는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휴스턴 한

인회가 주최하는 경로식사대접이

9월 27일(수) 오전 11시 30분 노인

회관에서 있었다. 이날 평소보다

많은 120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추

석맞이 경로식사잔치에 참석했다.

특히 올해 새해를 맞아 가장 먼

저 노인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흐믓함을 안겨주

었던 TGC 도쿄가든 캐더링(공동

대표 Jae Lee, Robert Gondo)에

서 추석맞이 경로식사대접에 도

시락을 후원하여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전달했다.

TGC 도쿄스시 캐더링 측은 이

날 150개의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

해 임직원들과 프랜차이즈 사장, 리서칭 개발직원들이 이른 아침 부터 음식을 준비했다.

지난 1월 식사대접 때에는 대

형 파티트레이에 종류별 스시를

준비해서 배식해드렸지만, 휠체

어를 타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고려해 이날은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8명의 임직원들

이 일일이 테이블에 나눠드렸다.

오전 11시 30분이면 식사를 시

작하시는 노인분들에게는 일일이

접시에 담아 식사를 나눠드리는

시간도 길게 느껴지기 때문에 도

시락과 과일, 떡이 푸짐하게 차려

진 식탁이 즐거울 수밖에 없었다.

TGC 도쿄가든 캐더링 측은 “1

세대 어르신들이 아니었다면 미국

에서 지금처럼 자리잡을 수 없었

을 것”이라면서 “어르신들의 수고

와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하자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TGC 도쿄가든 캐더링 사는 창

업주에서 다음세대로 가업이 이어

지고 있는 회사로, 휴스턴 한인사

회에서 시작하여 굴지의 스시 캐

더링 프랜차이즈 사업체로 뿌리

를 내렸다. 이날 Jae Lee, Robert Gondo 두 명의 차세대 공동대표

도 직원들과 함께 직접 행사자리

에 참석했다. Jae Lee 대표는 “올

해 설날에도 왔었는데, 자주 이런

기회를 갖겠다.”며 좋은 봉사 기회

를 제공해준 한인회 윤건치 회장

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내년에는

속을 지킨 Jae Lee, Robert Gondo

공동대표와 임직원들에게 진심어

린 감사를 전했다.

송미순 한인회 이사장은 이번

한인회 경로식사대접의 시작은

노인회관을 찾았던 정영호 총영

사가 “노인분들 점심이 부실한

것 같다”며 추석 때 경로식사대

접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해서 시작된 것이라며, 이러 한 취지에 TGC 도쿄스시 캐더링

측이 흔쾌히 후원을 해주어서 풍 성한 추석 식탁이 마련될 수 있었 다고 부연했다. 한인회는 후식으로 과일을, 총 영사관에서는 떡을 후원했고, 150 명분의 도시락은 넉넉히 어르신 들을 대접하고 금방 바닥이 났다. 정영호 총영사는 “도쿄스시 캐 더링 사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를 전하며, 명절을 맞아 동포사회가 여럿이 힘을 합쳐 어르신들을 섬

기는 것과 같이 휴스턴 동포사회

가 계속 건강하고 힘을 합치게 되 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매월 노인회관에서 말씀을 전

하고 있는 이인승 목사가 식사전

축복기도를 했다. 이날 황현정 재

외선거관도 노인회원들에게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에 대해 홍보했다.

▲ TGC 도쿄스시 캐더링 Jae Lee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TGC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150명분의 도시락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제공:TGC>

SEP 29. 2023 A 33

청우회,

이상일 회장-배창준 수석부회장 체제로 재정비

9월 21일 임시총회서 의결

휴스턴에서 자생한 보수 친목

단체인 휴스턴 청우회(회장 이 상일)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21일 임시총회를 갖고 회장 유임

안을 의결했다. 또 수석부회장으

로 배창준 민주평통 상임위원을

선출했다. 지난 8월 9일 임시총

회에서 ‘한미연합회(AKUS)’와의

합병 건이 부결돼 회장단 사퇴까

지 감행하면서 리더십 부재 우려

가 부각되었었는데, 40여일 만에

회장과 수석부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일단락되고 안정화를 되찾

게 된 것이다.

오후 12시 서울가든 연회실에

서 정태환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자문 고문단 회동을

통해 회장 유임 및 배창준 수석부

회장 선출 과정에 대한 부연 설명

이 있었다. “이상일 회장이 지난

1년여간 헌신적으로 청우회 회장

직을 맡아오며 친목단체 그 이상

의 역할을 담당해왔다”면서, 이상

일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회장직을 고사했지만 자문단 모

임에서 거부했고, 배창준 민주평

통 상임위원이 회장 대신 수석부

회장 직을 수락했다고 그간의 경

위를 전했다.

회장 및 수석부회장 직은 선출

직이므로 정태환 이사의 발의 및

청우회 회원들의 동의로 안건이

처리됐다.

이상일 회장은 “명예롭게 회장

직을 내려놓으려고 했지만, 자문

고문단이 배창준 수석부회장과

함께 더 일할 것을 간청하여 수

락하게 되었다”고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또 “8월 9일 회의를 잘못

진행하여 마치 청우회와 한미연

합회가 껄끄럽게 된것같이 보였

다”면서 한미연합회도 보수단체

로서 전세계적인 조직을 갖고 있

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를 당부했다.

추석을 앞두고 이날 모임은 자

문단 4명의 특별후원으로 점심 식

사와 송편을 대접했다.

이날 모임에는 정영호 총영사, 윤건치 한인회장과 김형선 21기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 송미순

한인회 이사장, 세계은행 JP Park

행장 등이 참석했다.

‘휴스턴 힘’ 저변에 원로들 있다

윤건치 회장은 청우회가 7~8년

전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위해 빌

보드 광고를 냈을 만큼 모국 사랑

이 대단한 단체라며, 해방 후 국외

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애국단체들

과 비교했다. 또 튀르키예 지진돕

기나 한미동맹 70주년 국기원 시

범단 공연 등에 적극 참여하는 모

범을 보였다며 동포사회와 모국

을 위해 계속 활동해달라고 당부

했다. 또 지역사회 선거에도 적극 적인 동참을 당부하며 유권자 등 록도 홍보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주요성과

와 9월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UN 총회연설에 대한 의의와 평가를 간략히 전했다. 또 한인사회를 공 적으로 대표하는 한인회장과 민 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이 동포사 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도록 예 의를 갖추고 격려,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우회 회원들에게는 “보수 안 보단체이자 원로들의 친목단체로 서 청우회 회원들은 휴스턴 한인 공동체의 역사의 산증인이자 한미 동맹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헌신해 오셨다”며 건강과 지속적인 활동

을 당부하는 추석 덕담을 전했다.

김형선 21기 민주평통휴스턴협

의회장은 청우회 회원들에게 큰

인사부터 드렸다.

“13년 전 많은 원로들의 인도

로 평통에 발을 들였고, 7번째 평

통에서 봉사하고 있다”고 소개하

고, “신입 말단사원으로 시작하여

많은 원로분들의 인도해주신 덕분

에 이제는 여러분들을 돕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자리까지 오게 되

었다”고 말하자 박수가 이어졌다.

김형선 협의회장은 21기 민주평

통협의회의 키워드와 하반기 주요 행사등도 소개했다. 또 “제가 여기

서있게 된 것은 앞으로도 절대 혼

자 일할 수 없으며, 많은 실수가 있

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앞으로 열심

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정영호 총영사는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자문위원회의 숫자는

대개 그 지역 한인인구에 비례하

는데, 휴스턴협의회는 한인인구가

타 지역에 비해 적음에도 불구하

고 21기에 92명을 할애 받은 것은 큰 성과이며, 특히 전세계 49명밖 에 없는 상임위원 중에 휴스턴협 의회에서 헬렌장 전 한인회 이사 장, 배창준 전 민주평통휴스턴협

의회장 2명의 상임위원을 배출한 것은 휴스턴협의회가 힘이 있다는 증거라고 박수를 보냈다.

OCT 6, 2023 A 34
A SEP 29. 2023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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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국제재단(MDIF)

전세계

세계밍크평의회 (WCOM)까지 결성한다

각 지부 리더십회의 통해 독자적 차세대 기관 면모 다져…

모로코 지진 피해복구도 나서기로

지부가 더 늘어날 예정이며 밍크

전세계에서 개최되는 나의꿈 청소년축제를 통해 배출된 장학 생들로 구성된 차세대 모임 ‘밍크 (MYNK)’가 세계적 기구로의 탄 생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23일 오후 1시(GMT영국) 각 지부 리더십 온라인 화 상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는 손창현 재단 이사 장을 비롯하여 박은주 재무이사, 김인서 밍크-프랑스 지도이사 외 각 밍크지부의 리더십이 참석했 다. 그동안 밍크는 한국을 시작으

로 유럽, 그리고 텍사스 미남부지

회가 각각 조직되었다.

한국 지부 이유진 회장과 이수

빈 총무, 프랑스 지부 전혜지 회

장과 정기쁨 부회장, 심도원 총

무, 영국 지부의 다혜 칸 회장, 박

채윤 부회장, 그리고 이규리 독일

지부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밍크

미남부 임해나 대표는 개인 사정

으로 불참했다.

손창현 이사장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각 밍크지부의 회

칙 갱신과 임원의 임기, 지부 연 간 예산 등이 논의되었다.

손창현 이사장은 “곧 2-3개의

회원들은 우리 차세대들이 사회

와 세계를 밝힐 수 있는 사업들을

각자의 가슴과 비전에 담아달라”

고 주문했다.

또 “전 세계에 일시적인 차세대

관련 행사와 연수회는 수없이 많

으나 나의꿈국제재단의 밍크조직

처럼 차세대들이 대학교 재학 중

이거나 혹은 졸업 후에도 대학원

진학과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독

자적으로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차세대 기관은 몇 안 된다”

며 자긍심을 가지라고 격려했다.

손 이사장은 “밍크 회원들은 무

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동시에

사회와 세계를 밝히는 리더들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감추

지 않았다.

송철 휴스턴장애인체육회장, 나의꿈국제재단 이사 영입

휴스턴 동포사회에서만 올해 총 6명 신입 이사

이날 회의에서 지난 9월 10일 에 발생한 모로코의 지진으로 인 한 피해로 많은 청소년들의 피해 도 발생했고 그들이 꿈을 저버리 지 않도록 각 밍크지부들은 이에 관한 후원사업을 기획할 것도 논 의했다.

한편 각 밍크 지부의 대표들은 올해 휴스턴에서 11월 11일(토)

개최되는 나의꿈갤라에 참석해 세계밍크의회(World Congress of MYNK: WCOM) 창립 준비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휴스 턴 갤라에 참여하는 밍크 리더들 은 전혜지 프랑스 회장, 심도원 프랑스 총무, 다혜 칸 영국 회장, 박채윤 영국 부회장, 신영서 한국 부회장, 이수빈 한국 총무, 임해나 미남부 대표 등이다.

▲ 왼쪽부터 박은주 재무이사, 송철 이사, 손창현 이사장, 송미순

미남부지부장, 강경준 이사, 박요한 부이사장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

창현)은 9월 25일(월) 오후 7

시 보리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새로 이사로 영입된 송철 휴스

턴장애인체육회장(DPA 장애

인 부모회 회장)에게 재단 뱃

지 증정 및 환영회를 가졌다.

손창현 이사장은 재단의 비

전을 설명하고 “향후 2년 임기

이사직을 수행할 송철 회장을

전세계 재단이사 40명이 적극

환영하며, 장애인체육회를 꾸

리는 그 마음을 깊이 존경한

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또 송 회장의 이사 참여로

나의꿈국제재단의 비전 확대

로 혜택을 받는 청소년 및 젊

은 세대가 더욱 늘어나는 시너

지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

며 힘주어 덧붙였다.

송철 이사는 “장애인들이 공

공장소에서 활동은 제약적이기

때문에 외부 행사는 맘껏 뛰놀

면서 그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서로 편하게 어울리게 하

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 날 모임에는 손창현 이사

장, 박요한 부이사장, 박은주 재

▲ 손창현 이사장이 신임 송 철 이사에게 뱃지를 달아주 고 있다.

무이사, 송미순 미남부지부장, 지난 8월에 새로 영입된 강경 준 이사(전 휴스턴한인회장)가 참석했다.

신임 영입이사 환영회 후에 는 2023 휴스턴갤라준비위원

회(위원장 박요한 재단 부이사 장)의 갤라 준비상황 설명이 있 었다. 구체적으로 나사 우주비 행사 초청, 나사 방문, 내빈 초 대 명단, 공연자 선정 등 2박3 일 일정의 자세한 순서 등에 대 해 검토했다.

특히 재단의 세계 차세대 모 임인 각 밍크 지부의 대표들은 올해 11월 11일 휴스턴에서 개 최되는 재단의 나의꿈갤라에 참석하여 각 지부의 활동 상황 을 소개하고, 세계밍크평의회 창립 준비도 한다는 계획이다.

SEP 29. 2023 A 39
밍크지부,

미주총연 제30대 총회장에

서정일 이사장 당선

변재성 입후보자 서류미비로 등록 포기 결정

11월 9일 라스베가스 정기총회에서 인준

이와 동시에 9월

23일에는 30대 미주

총연 총회장 입후보

자인 변재성 전 휴스

턴 한인회장에게 ‘변

재성 미주총연 총회

장 입후보 진행 및 등

록과정 결과통보’ 제

목으로 등록 서류 미

비 및 선관위가 등록

포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체의 서류와 등록금

5만 불을 반송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선관위에 따르면 9 월 13일 변 후보의 제

출서류를 수령했고, 9월 19일 개봉 당시

해리스카운티, 공립학교 교사에게 무료 100불 지원

교사 위한 교실용품에 총 20만 불 제공

해리스카운티교육부

통보했다.

한편 서정일 제30대 총회장 당

선인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준비 된 총회장으로 일하겠다”는 당선

인사 및 5대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그는 첫째, 단합과 화합을 이

루는 미주총연을 만들겠다. 둘째, 250만 미주동포들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셋째, 한미우호증진에 힘쓰며, 정치 경 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교량 역 할을 하여 위상을 세우겠다. 넷째, 재미동포들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협의체를 만들겠다. 다섯째, 이민 1세대와 차세대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며, 후세들이 미국 정치 경제계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

주총연)의 제30대 총회장에 서

정일 제29대 이사장이 당선됐다.

미주총연 제30대 총회장 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석균쇠)는 “8

월18일 총회장 선거공고를 거쳐

9월18일(우편등록 마감일 9월22

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서정일 후보가 단일후보로 등록

해 제30대 미주총연 총회장으로

당선되었음을 공고”한다고 9월

23일 당선공고를 미주총연 단체 SNS방과 언론사 등에 고지했다.

입후보자 등록서류 3건에 대한

미비를 변 후보에게 통보해 일부

는 수령했다. 그러나 다른 등록서

류는 등록마감 시간인 9월 22일

오후 5시(미 중부시간)까지 받지

못해 등록이 안되었다고 알렸다.

이후 선관위는 변 후보에게 ▶선

관위 시행세칙 9조 3항, 5항의 서

류미비로 총회장 등록 후보 등록

검토 불가하였음. ▶시행세칙 10

조 4항(참조 일부분 중)에 의하여

미주총연 총회장 후보등록을 포

기한 것으로 결정하여 접수된 모

든 서류와 등록금 $50,000(Fifty Thousand dollar)를 반송한다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차

세대 육성 발굴 교육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미주총연

이 대표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며 미주총연 회원인

전현직 지역 한인회장들에게 당

부했다. 제30대 총회장 선거관리

위원회의 위원장은 석균쇠 전 미

주총연 이사장, 간사 송 폴, 재무 이희성, 그리고 김진이, 장익군, 조 규자, 최광희 자문위원이 맡았다.

미주총연은 오는 11월9일 라 스베가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하고 제30대 총회장 당선을 인준 할 예정이다.

(HCDE)와 해리스카운티교

육재단(EFHC)은 해리스카운

티 교육구 소속 교사들에게

2023-2024년 교실 용품을 지

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

다. 이번이 세 번째로 교사용

도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

한 것이다.

이에 따라 9월 25일(월) 오

전 7시부터 온라인 등록이 시

작돼 최대 3천명의 해리스카

운티 공립학교 교사들은 해리

스카운티 교육재단에서 $100

크레딧을 등록할 수 있다. 이

크레딧은 지역 온라인 공급업

체를 통해 학용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등

록한 선착순 2천명의 적격 교

사에게 100달러가 제공된다.

해리스카운티 교육재단은 총

20만 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

혔다. 이 계획은 교사가 커리

큘럼을 보완하기 위해 자료를

구매할때 발생하는 개인 비용

지출을 덜어주기 위한 목표라 고 설명했다. 자격을 갖춘 등록 교사는 쿠폰 코드와 온라인 용품 구 매 지침이 포함된 이메일을 받게 된다. 그러나 크레딧은 가구, 전자제품, 의류 구매에 는 사용할 수 없다. 자격을 갖 춘 교사들은 오는 10월 9일부 터 16일까지 쇼핑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립학 교나 해리스카운티 외부 학 교의 교사들에게는 해당되 지 않는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모든 용품은 교사들의 학교로 무료 로 직접 배송된다.

자격을 갖춘 교사는 9월 25일부터 hcde-texas.org/ toolsforteachers 에서 등록 할 수 있다. 해리스카운티 교 육부는 많은 교사들이 이번 프 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 변에 홍보를 당부했다.

SEP 29, 2023 A 40

새로운 코로나 예방접종 “지금 맞으세요”

65세 이상 코로나로 입원 위험 34배 높아

독감 시즌이 다가오고 작년에

이어 새로 업데이트된 코로나 백

신이 출시되었다.

NAPCA(전미 아태노인센터)는

아태계 고령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영리 단 체로, 한인사회에 코로나 예방접

종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1> 작년에 나온 코로나 양가백신을

이미 접종 받았습니다. 그래도 코로

나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나요?

독감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코

로나 원인 바이러스도 시간이 지

남에 따라 변화했습니다. 2022년

9월에 나온 양가백신은 현재 유행

하는 코로나 변종과는 잘 맞지 않

습니다. 2023년 9월 11일에 FDA

에서 승인한 새 백신으로 현재 만

연한 변종 감염을 더욱 예방할 수

있고 2023년 9월 말부터 접종 받 을 수 있습니다.

<2> 모든 사람이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합니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이번 가을과 겨울 동안 코로

나 감염이 심각해지지 않도록 생

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이 새

로 나온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장 합니다. 매년 백신을 접종 받는 것

은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코로나에 대한 고위험군

은 65세 이상이거나 천식, 당뇨병,

심장 및 폐 질환과 같은 기저질환

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18세 미만의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입원할 위험은 상당히 낮지

만 65세에서 74세인 경우 입원 위

험이 36배 높아집니다. 나이가 많

을수록 이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따라서 65세 이상이거나 기저

질환을 가진 경우, 가장 최신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특히 중요

합니다. 또한 젊은 사람들은 자신

뿐만 아니라 함께 사는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백신 접종

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3> 이미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했

어도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합니까?

코로나에서 회복된 후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보호막을 추가하 는 것과 같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을 때부터 혹은 무 증상 양성반응을 보인 때부터 최

소 3개월 동안은 접종을 미뤄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에서 회복한 후 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과 회복 후에 접종을 받은 사람 중에 전자의 경우가 다시 코로나에 감 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독감이나 다른 백신 접종을 받은 후, 기다렸다가 코로나 접종 을 받아야 합니까?

코로나 백신접종과 다른 백신접

종 간에 시간 간격에 대한 권장사 항은 없습니다. 코로나 백신접종

은 독감을 포함한 다른 백신접종

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백신을 맞든 여러 개의 백신

을 맞든, 예방접종 후에 생기는 부

작용은 같습니다. 여러 가지 백신

을 맞고자 할 때는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십시오.

<5> 독감과 코로나 백신은 건강보

험으로 커버됩니까? 건강보험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네, 메디케어 파트B와 대부분

주의 메디케이드로 독감과 코로

나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마켓플레이스 건

강보험 및 대부분 사립 건강보험

으로는, 네트워크 안에 있는 병원

에서 접종 받으면 따로 돈을 지불

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이 없거나 백신접종

을 커버하지 않는 보험 가입자

라도 무료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역 건강 센터 (local health center), 주

또는 지역 보건부 (state/local health department), CDC의 브

릿지 액세스 프로그램 (Bridge Access Program)에 참여하는 약 국입니다.

귀하가 거주하는 주의 보건부 에 문의하면,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곳, 예를 들면 커뮤니티 센터, 학 교 및 종교센터 같은 곳을 안내해 줄 것입니다.

<기사제공: NAPCA>

**NAPCA (전미 아태 노인센 터)는 고령자 및 간병인을 위한 NAPCA 노인지원센터를 운영하 고 있고 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메디케이 드, ACA 마켓플레이스 건강보험,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생활보조 금 (SSI, Supplemental Security Income)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NAPCA 노인지원센터로 연락할 수 있다.

- 전화 : (한국어) 1-800-582-4259 (영어) 1-800-336-2722 - 이메일 : askNAPCA@napca.org

- 우편 : NAPCA Senior Assistance Center, 1511 3rd Avenue, Suite 914, Seattle, WA 98101

SEP 29. 2023 A 41
건강정보
SEP 29, 2023 A 42

‘러스트벨트’서 미국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미시간주 하루 차이로 찾아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지지 호소

주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그(바이든 대통령)는 배신했다” 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과 민 주당의 전기차 지원에 따른 노동 자 문제를 비판한 것이라고 WSJ 이 짚었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위주로 전환하는

정책을 펴면서 전통적인 내연기

관 제조업체의 상황이 악화했다

는 논리로 풀이된다.

간주 방문과 관련해 “2024 대선이

열리고 있다”며 “선거가 1년도 넘

게 남은 가운데 경합주를 잡으려

고 상대를 맹렬히 공격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대

통령과 공화당 내 선두 라이벌이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UAW 조합

원들에게 연설하려고 미시간주로

가고 있다”며 블루칼라 노동자들

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라고

분석했다.

내년 대선에서도 미시간주 유 권자들이 누구를 선택할지 예단 하기 쉽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 부터 노조와 각별한 관계를 이어 오며 정치 경력을 쌓아왔고 UAW 는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 을 지지했다.

미국의 쇠락한 공업지대(러스

트벨트·rust belt)에 속하는 북동

부 미시간주가 내년 대통령 선거

의 ‘예비 격전지’로 열기가 뜨겁다.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각각 유력

한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

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

루 차이를 두고 잇따라 미시간주

를 방문해 노동자들의 환심 사기

에 나섰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미국 자

동차 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

와 가까운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

의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현장을 방문했고 제너럴모터스

(GM) 물류 센터 부근의 시위 현

장에서는 ‘피켓라인’에 동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에서 확성

기를 들고 “여러분들은 원하는 만

큼의 상당한 급여 인상과 다른 혜

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노조의 파

업 현장을 방문해 시위에 동참한

전례는 찾기 어렵다고 미국 언론

은 전했다.

UAW에는 GM과 포드, 스텔란

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업체 노

동자 15만명이 가입돼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

든 대통령의 미시간주 방문에 견

제구를 날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서면 성명에서 “비뚤어진 조(바

이든 대통령)는 이 열심히 일하

는 미국인들 앞에서 얼굴을 보여

바이든 대통령을 직격한 트럼

프 전 대통령은 27일 공화당의 2

차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하는

대신 미시간주 클린턴타운십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드레이크 엔 터프라이즈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미시간주 방문 일정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자기들

이 먼저 발표한 미시간주 방문을 바이든 대통령이 따라 했다고 주 장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 측은 트

럼프 전 대통령의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WSJ은 26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잇따른 미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

통령의 미시간주 방문 결과가 앞

으로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다른 러스트벨트 지역의 표심에

도 변수가 될 것으로 WSJ은 내

다봤다.

미시간주는 미국 대선에서 핵

심 경합주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

선 때 미시간주에서 백인 노동자

계층의 이해를 대변해주는 ‘전사’

이미지를 내세워 이겼지만 4년

뒤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곳에

서 웃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

선 당시 미시간주에서 50.62%

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불

과 2.78%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그러나 UAW는 올해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정책 등에 대한 불만으로 지지를 보류하고 있다. 더구나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0세 고령이라는 약점, 경제 정 책인 이른바 ‘바이드노믹스’에 대 한 낮은 지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 실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에 서 노동자들의 표심을 잡을 경우 내년 대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 에 설 수 있다.

최근 미국 내 여론조사에서 바 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의 대선 가상대결 지지율이 비슷 했지만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지난 15~20일 실시한 여 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51%로 9%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SEP 29. 2023 A 43
“1년여 남은 대선 경합주 잡기 행보”
WSJ
▲ 노조 모자 쓰고 파업 현장 찾아 지지 발언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SEP 29, 2023 A 44

美당국, 올해 아마존 4번째 제소… “독점 악용, 자산 매각해야”

“시장서 경쟁자 배제·경쟁억제행위 관여”…FTC 칼날, 정점 이른듯

아마존 “FTC 주장, 사실과 법에 어긋나” 반박…주가는 4% 하락 마감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전자상 거래 업체 아마존을 상대로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의 반독점 소송 을 제기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6

일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시장 독

점을 통해 쇼핑객들을 위한 품질 을 떨어뜨리고 판매자들에게는 과 도한 요금을 부과한 것으로 드러 났다며 이에 시애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FTC는 우리나라의 공정거래 위원회에 해당하는 정부 기구로, 이번 소송에는 17개 주(州)도 참 여했다.

FTC 등은 소장에서 “아마존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서비스에서

경쟁자들을 배제하고 경쟁을 억 제하기 위한 행위 과정에 관여했

다”며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 배

치를 대가로 판매자들에게 자사

의 물류·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도

록 강요하고, 경쟁 사이트에서 낮

은 가격을 제시하는 상인에게는

페널티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리나 칸 FTC 위원장은 브리핑

에서 “아마존은 독점자이며 쇼핑

객과 판매자들이 더 나쁜 서비스

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독점을 악용하고 있다”

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 대가는 높고, 즉각

적인 피해가 있다”며 “판매자들은

2달러당 1달러를 아마존에 지불

한다”고 강조했다.

칸 위원장은 “우리가 (소송에

서) 성공한다면 경쟁은 회복될 것

이고 사람들은 더 낮은 가격과 더

나은 품질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

이라고 말했다.

FTC는 아마존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슈퍼스

토어 시장과 판매자들을 위한 별

도의 시장 등 두 개의 시장에서 반

경쟁 행위를 했다고 봤다.

FTC는 특히, 소비자에 대한 지

속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아마존

이 자산을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법원에 요 청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즉 각 반박했다.

아마존 글로벌 공공정책 수석

부사장인 데이비드 자폴스키는

성명을 내고 FTC의 제소가 “사

실과 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FTC 주장대로라면 그 결

과는 정반대일 것”이라며 “선택

할 수 있는 제품 수는 줄고 가격

은 높고 배송 속도는 느려지고, 소

기업을 위한 선택권은 줄어들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FTC가 올해 들어

아마존을 상대로 제기한 4번째 소

송으로, 아마존을 향한 FTC 리나

칸 위원장의 칼날이 정점을 찍었

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자상거래 부문은 아마존 매

출의 큰 축을 이루고 있어 이전

가 아마존의 자산 매각 등 강력한

제재를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 출신 인 칸 위원장은 별명이 ‘아마존 킬러’일 정도로 빅테크 기업 독점 문제에 비판적이었다. 2017년 로

스쿨 졸업논문 제목도 ‘아마존의 반(反)독점 역설’이었다. 칸 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기업 이 시장을 독점해도 상품가격에 만 영향이 없다면 독점규제에 저 촉되지 않는다고 보는 전통적 시 각은 아마존 같은 기업에 적합하 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FTC는 지난 5월 아마존의 스마 트홈 업체 ‘링’(Ring)이 이용자를 불법적으로 염탐했고, 아마존 인 공지능(AI) 알렉사를 활용한 스피 커가 13세 미만 아동 정보를 무단 수집했다는 이유로 각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6월에는 아마존이 고객을 속여 유료 회원제 프로그램인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도록 속이고 취소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관련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에 나선 바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 가는 전날보다 4.03% 하락 마감 했다.

과는 독점금지법이 의도하는 것 <연합뉴스>

소송보다 규모가 큰 데다가 FTC

SEP 29. 2023 A 45

美, 무상급식 지원 학교 확대…

빈곤층 비율 40%→25% 이상으로

“3천여 교육구에서 500만명 이상 학생 추가 수혜 기대”

미국 농무부(USDA)가 학교 무

상급식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

다. USDA는 26일 보도자료를 통

해 저소득층 다수 거주지역의 학

교·교육청을 위한 전교생 무상급

식 지원 프로그램 ‘CEP’(Community Eligibility Provision) 대상

을 ‘빈곤층 25% 이상인 학교와

학군’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CEP은 빈곤 가정의 자녀가 다 수 재학 중인 학교의 경우 학생이

개별적으로 가계 소득에 따라 급

식비 면제 또는 감액 신청을 하지 않고 학교 측이 전교생에게 아침· 점심 무상급식을 제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는 빈곤층

자녀가 전체 학생의 40% 이상인

학교와 교육청이 CEP 대상이었

으나 이제부터는 빈곤층이 최소

25%만 넘으면 연방 지원금을 신

청할 수 있다. USDA는 3천여 교

육구, 500만 명 이상의 학생이 수

혜 대상에 추가될 것으로 추산했

다. 그러면서 “각 학교와 교육청은

흔히 ‘푸드 스탬프’로 불리는 저소

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SNAP)

대상자 수 등 기존의 데이터를 공

식에 넣어 산출한 연방 지원금을

받게 된다”며 “모자란 금액은 각

지자체와 주 정부가 충당해야 한

다”고 설명했다.

톰 빌색 농무부 장관은 “영양가

있는 아침·점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기아 상태에 놓인 어린이를

줄이고 학생 건강 및 학습 준비도

를 개선함으로써 전 국민의 영양

상태 및 웰빙 수준을 한 단계 더 향

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USDA는 “기준 확대는 전국 모

든 학교·교육청에 적용되지만 현

재 자체 예산으로 전교생 무료급

식제를 시행하고 있는 주(州) 또

는 교육구에 우선적 혜택을 줄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캘리포니아·콜로라

도·메인·매사추세츠·미시간·미

네소타·뉴멕시코·버몬트 등 8개

주는 입법을 통해 모든 학교가 가

계 소득과 상관없이 전교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

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시 딘 USDA 식품·영양·

소비자 서비스 담당

차관은 “건강한 급

식은 교사·교실·교

과서 못지않게 중

요한 학교 환경”이

라며 “맛있고 영양

가 있는 학교 급식

은 학습력 고취 및

발달의 원동력”이

라고 말했다.

美 코로나19 재확산하자 가정에 검사키트

다시 무료 제공

USDA는 무상급식 확대 외에도

이번 학기부터 물가 인상률을 고

려해 학생 1인당 급식 지원금을

점심 50센트(약 700원) 아침 18

센트(약 250원)씩 높여 지급하겠

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촌지역의 소규모 교육

청 264곳에 급식 보조금 3천만 달

러(약 400억 원), 무상급식제 운

영 교육청에 대한 급식설비 지원

금 3천만 달러, 학교에 급식 재료

를 공급하는 지역 농장 지원금 1 천100만 달러(150억 원) 등 학교 급식 개선을 위한 지출 확대 계획 도 공개했다.

AP통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

간 미국 정부는 일시적으로 전국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했

으나 지난해 종료됐다”며 “정부가 빈곤 가정에 직접 지급하는 식비

지원금마저 물가 인상으로 인해

상대적 가치가 하락해 일부 어린

이들이 배고픈 상황에 놓이게 됐 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무

상급식 확대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연방 하원 ‘공화당 연 구위원회’(RSC)는 “각 학생의 개

별적 가계 소득을 기반으로 급식 비를 지원해야 한다”며 CEP 정책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USDA는 지난 2011년 일리 노이·켄터키·테네시 3개 주에

서 CEP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 한 후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

하면서 보건당국이 각 가정

에 검사키트를 무료로 제공

하기로 했다.

미 보건복지부는 25일 각 가

정에서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당국에 주문하면 이날부터 무

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를 통해 가구당 한

번의 주문으로

검사키트 4개

를 신청할 수 있으며, 배송은

내주부터 시작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코로나 검사키트 무료 제공

은 4개월여만이다.

미국은 지난 5월 11일 코로

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

년여만에 종료하면서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왔던 코로나 진

단을 유료로 전환했다.

저소득층 의료보험(메디케

이드) 및 노인 대상 의료보험

(메디케어)이 아니라면 자체

부담을 해야 했다.

보건당국이 이처럼 검사키

트를 다시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데에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에 감염된 환자가 크게 증가하 고 있기 때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지난 3∼9일 일주일 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만500명으로, 전주보 다 8% 증가했다.

두 달 전인 지난 7월보다는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앞서 지난 12일 CDC는 코로 나19 신종 변이에 대응하는 화 이자·바이오엔테크(이하 화이 자)와 모더나의 개량 백신 사 용을 승인했다.

CDC는 개량 백신 접종 대 상을 고위험군으로 한정하지 않고, 성인과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 등 모든 연령대를 대상 으로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진단키트 주문을 위한 정부 웹사이트는 2022년 1월에 시 작돼 올해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때까지 이어졌다.

미 당국은 이 기간 7억5천 500만건의 무료 키트가 배포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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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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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후유증 사망 소방관, 당일 현장서 숨진 대원과 맞먹어

‘한국 관광객 25명 사망’ 헝가리 유람선

참사 선장 징역 5년6개월

2001년에 발생한 9·11 테러 에 투입됐다가 후유증으로 사 망한 소방관과 구조대원이 테 러 당일 현장에서 숨진 대원 수와 맞먹게 됐다고 25일 미 국 CBS와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소 방국(FDNY)은 지난 23일 성명

을 내고 최근 은퇴 직원 2명이

숨져 9·11 테러가 유발한 질병 으로 사망한 소방관·구조대원

이 모두 343명으로 늘어났다 고 밝혔다.

이는 테러 발생 당일 현장에 투입됐다가 숨진 대원들과 같

은 수라고 FDNY는 설명했다.

최근 사망한 2명은 26년간 응 급구조대 기술자로 일했던 힐 다 바나타(67)와 소방관이었던 로버트 풀코(71)다.

이들은 테러 당일 뉴욕 맨해 튼의 세계무역센터(WTC)에서

벌어진 구조·수색작업에 투입

됐으며 테러 22주기 직후인 이

달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바나타는 67세 나이에 지난

20일 암으로, 풀코는 폐섬유증

을 앓다 지난 23일 71세를 일

기로 세상을 떠났다.

로라 캐버나 뉴욕소방국장은

성명에서 “(테러 당일) 하루에

우리 영웅 343명을 잃었고, 오

늘까지 343명을 추가로 떠나보

냈다”며 “FDNY는 이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 알카

에다가 자행한 9·11 테러로 근

3천여명이 숨졌다. 사망자 대

부분은 테러범에 납치된 여객

기와 충돌한 뒤 붕괴한 WTC에

서 발생했다.

FDNY는 9·11 테러 직후 현

장에 출동했던 직원 가운데 1

만1천명이 관련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3천500

명은 암 환자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 25명의 목숨을 앗아

간 유람선 침몰 사고를 유발한 혐

의를 받는 가해 선박 선장이 1심에

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로이터통신과 부다페스트타임

즈 등 헝가리 언론 보도 등에 따르

면 부다페스트 지방법원 레오나 네

베트 판사는 26일 과실로 수상교통

법을 어겨 대규모 사상자를 낸 혐

의를 받는 유리 카플린스키 선장에

대해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카플린스키 선장은 2019년 5월

29일 다뉴브강에서 대형 크루즈

선 ‘바이킹 시긴’호를 운항하다 부

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와 추돌

사고를 유발하고 사고 후에도 구

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

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허블레아니 호는 한

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등 33명을

태우고 야경투어에 나섰다가 일정

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갓 출발한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에

후미를 들이받혔다.

그 충격으로 순식간에 유람선

이 가라앉으면서 한국인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인 실종자 1

명은 아직도 가족의 품에 돌아오

지 못하고 있다.

허블레아니 호에 있던 헝가리

인 선장과 승무원도 모두 숨졌다.

바이킹 시긴 호는 허블레아니 호

를 추월하려고 했는데도 무전교신

을 통해 의사 연락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추돌 후 허블레아니 호가 침몰하

는 상황이었는데도 제때 구조에 나

서지 않으면서 인명피해를 키웠다

는 지적도 나왔다.

헝가리 경찰은 이런 내용을 토

대로 수상교통 방해, 사고 후 미조 치 등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2019년 10월 카플린스키 선장을 재판에 넘겼다. 구속 상태로 수사 를 받은 그는 2020년부터 가택 연 금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그는 “수많은 무고한 희생자를 낳은 끔찍한 비극의 기억에서 단 한 순간도 벗어날 수 없고 잠도 잘 수 없었다”며 “이건 제가 평생 안 고 살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한국인 유족이 2020년 바이킹 시긴 호와 허블레아니 호의 선주사들을 상대 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카플린스키 선장은 최후 진술에 서 이 사건 희생자들에게 죄송하다 고 사과했다.

<연합뉴스>

SEP 29, 2023 A 52
▲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남쪽 건물 [사진출처:연합뉴스]

캘리포니아, 총기 업계에 11% 세금 부과…”학교 안전에 사용”

유일한 조처라고 전했다.

앞서 테네시주에서는 산탄총 탄

피에 10센트의 세금을 부과했다가

2019년 폐지했으며, 펜실베이니아

주는 신원 조회 비용으로 총기 판

매 시 3달러의 추가 요금을 징수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미 총기 구매

자에게 37달러(약 5만원)가량의 수

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 금액

의 대부분은 신원 조회에 사용된

다고 AP는 전했다.

기존에 연방 정부가 총기 업계

에서 거두는 세금은 야생동물 보

우선시해야 한다는 단순한 전제에

기초하고 있다”며 “매년 약 1억6천

만달러(약 2천160억원)의 세수를

창출해 이런 모든 프로그램을 위

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자금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총기 옹호 단체들은 즉

각 반발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 소총·권총협회는 주

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

고 AP에 밝혔다.

이 단체의 척 미셸 회장은 “이

법은 우리를 더 안전하게 만들지

못한다”며 “이 법은 수정헌법 2조

서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권리를 21세 이상으로 상향해 규제를 강 화하는 법안과 2028년부터 범죄 에 사용된 총기를 추적할 수 있도 록 권총 카트리지에 고유 식별번 호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 광범 위한 신원조회를 통해 잠재적으로 위험한 사람이 총기를 소지하지 못 하게 하는 법안 등에도 서명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총기 업

계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를 한층 강화하는 법안을 시

행한다.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캘리

포니아 주지사는 26일 지역 내 총

기 제조업체와 유통업자에게 총

기·탄약 판매액의 11%를 세금으

로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 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의 총기

제조·판매업자는 연방 정부에

서 부과하는 기존 세금(판매액의

10∼11%)에 더해 주에서 부과하

는 세금을 추가로 내게 됐다. 총기

업자들이 부담하는 세금이 2배로

늘어난 셈이다.

AP통신은 총기 규제 지지 단체

인 ‘브래디’의 분석을 인용해 주(州)

차원의 이런 총기 과세는 미국 내

호 및 수렵인 안전 프로그램 운영

에 쓰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앞으로 총기 업

계에서 거둘 세금을 학교 안전과

총기 폭력 예방 조치, 가정폭력범

의 총기 압수 등 다양한 총기 안전 대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을 발의한 제시 가브리엘 주 하원의원은 “이 법은 총기 산업 의 이익보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가 스포츠나 가족 방어를 위해 총

기를 소유할 수 있는 개인의 권리

를 보호한다는 연방 대법원의 확인

에 대해 보복성으로 대응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에 서명한 순

간 그들을 무너뜨리는 판결을 향

한 시계가 똑딱거리기 시작했다”

고 덧붙였다.

이날 뉴섬 주지사는 공공장소에

가 총기 문제에서 리더십을 발휘 해온 지난 몇 년간 캘리포니아에 서 총기 사망률이 대폭 감소했다” 며 “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프레임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 아주에서 연간 총기 사망 건수가 3천576건이었으나, 인구 대비 총 기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9명꼴로, 전체 50개 주 중 43위를 기록했다.

北서 추방된 월북미군 美당국에 인계돼…AP “北→中으로 이송”

북한이 지난 7월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 비스 킹 이병을 중국으로 추방했으며, 미 국 당국이 킹 이병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 로 파악됐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27일 언론 브 리핑에서 “오늘 아침 좋은 소식이 있다”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미국의 보호 하에 있 다는 것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 킹 이병이 중국으로 이송돼 미국 측 보호하에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기관이 킹 이병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법에 따라 그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추방 발표는 킹 이병이 지난 7월 18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무단으 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간 지 71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추방 결정을 전하면서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데 의하면 트래비

스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 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 불평등한 미국

사회에 대한 환멸로부터 공화국 영내에 불

법 침입하였다고 자백했다”고 소개했다.

킹은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경

찰 순찰차 문을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로

올해 2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와 별개로 지난해 9월 한국인을 폭행한 혐

의로도 기소됐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

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벌금을 내지 않아 올해 5월 24일

부터 48일간 국내에서 노역하고 7월 10 일 풀려났다.

이후 미군의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7월

17일 미국 텍사스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

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사라 졌으며 다음날 JSA 견학 도중 월북했다.

북한은 킹 이병과 관련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달 18일 조선중앙통신

을 통해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 간조사 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도 북한은 킹 이병이 학대와 인 종차별에 반감을 품어 월북 결심을 했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가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 지 않은 셈이 됐다.

SEP 29, 2023 A 53
주지사 [출처: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 26일 총기 규제 강화 법안에 서명한 캘리포니아
SEP 29, 2023 A 54

현금(Cash) 거래와 보고 의무

비즈니스의 현금거래 사업자가 거래처나 고객으로 부터 1만 달러

를 초과하는 현금(Cash)을 지급 받았다면 받은

날로 부터 15일 이내에 연방국세청 Form 8300 (Report of Cash Payments Over $10,000 Received in a Trade or Business)에 지급인의 정

보 및 지급금액, 목적, 방법등의 내용을 기재해

서 신고해야 한다.

현금을 받은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거래한 현금총액의 내용을 서면으로 고객에게 발

송해야 한다. 동일인이 24시간 이내에 한 번 이

상 거래한 것은 서로 연관되었다고 가정하므로

한번 지급된 것으로 보고해야 한다.

또한 동일인이 할부계약 등을 통해 현금을 분

납하기로 하였다면 최초의 지급일로 부터 1년 이

내 지급된 금액을 합한 것이 1만 달러가 넘으면

신고해야 한다. 여기서 현금에는 여행자 수표, 캐

시어스 체크, 머니오더 등도 포함된다.

간혹 일반 수표를 1만 달러 이상 발행할 경우

도 보고대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현금으로분류되지 않으면 1만 달러 이상이라도

별도의 보고의무가 없다.

그 이유는 은행에서 발행인의 정보와 수표의

사본을 보관하므로 거래의 추적이 용이하여 별

도의 보고 의무가 없게 된다.

금융기관의 보고 의무

사업자가 사업과 관련하여 현금으로 1만 달러

를 초과한 금액의 거래에 대해서 보고의무가 있 는것 처럼 은행, 증권회사, 외환 회사 및 체크케 싱 업소등의 금융기관도 1만 달러 초과의 현금 입출금에 관련된 거래를 거래 발생 후 15일 이 내에 국세청에 보고를 하고 있다.

1만 달러가 초과하는 현금을 계좌에서 입출금

하는 경우, 현금으로 수표, 머니오더, 약속어음, 여행자수표를 구입하는 경우, 현금오로 자동이 체 및 송금을 하는 경우 및 달러와 외환을 교환 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은행에서는 고객으로 부터 1만 달러가 넘는 현 금거래를 요청받을 때에는 고객에게 신분증 제

시를 요구하고 인적정보를 얻어내고 있다. 체크 케싱 업소에서도 1만 달러 이상의 수표를 현금 으로 바꾸어 주게 되면 별도의 장부에 기록하고 국세청 (IRS)에 신고하도록 되어있다.

연방국세청에서는 별도의 부서를 두어 정기적 으로 현금을 취급하는 회사 또는 기관을 상대로 교육,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만 달러 이상 현금이 국경을 넘어도 신고 대상이다 납세자가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가지고 해 외 출입국시 세관에서 현금거래에 대한 보고 의 무가 있다. 이때 현금에는 여행자수표, 특정인에 게 지급이 명시 되지 않은 수표, 어음, 머니오더, 증권등이 포함된다.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우편이나 운송회사

를 통해서 해외로 보내거나 해외로 부터 지급

받을때도 FinCEN Form 105 를 작성하여 보고 해야 한다.

국경을 넘어서 현금을 반입하는 것 자체는 금 액에 상관없이 합법이지만 보고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소지하고 있는 현금을 압수 당할수 있고 형 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현금 보고 규정은 지켜야 한다 !!

현금 보고 규정을 무시하거나 보고 내용을 누 락, 위조하면 민사상의 벌금은 물론 정도에 따라 형사상의 처벌까지도 가능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1만 달러 이상의 현금거래가 보고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1만 달러 이하의 금액으로 여러차 례 나누어 거래할 경우에도 보고 대상이 된다. 국세청은 많은 현금을 소지하거나 거액의 현 금거래를 하는 이들을 주목하고 있으며 보고 의 무를 충실히 하지 않은 이들에 대한 처벌이 엄 격하므로 현금을 취급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이 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SEP 29. 2023 A 55 세/무/이/야/기 조원국 회계사의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조원국 대표 세무사 ※이 글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제한된 지면의 신문 칼럼 이므로, 실제의 개별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으며, 유사한 케이스의 결과에 대하여 저자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자기 전 30초 입 헹구고, 수시로 일어나 움직이기만 해도 건강에 득

1분만 투자하면 건강에 득이 되는 습관 들이 있다. 날마다 60초 이내의 짧은 시 간을 들여 건강과 웰빙 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 자료를 토대로 건강 에 유익한 1분 습관을 알아봤다.

조명 은은하게 조절

해가 지면 간접 조명 등을 활용해 실내 를 은은하고 따뜻하게 비추도록 한다. 부 드러운 조명은 진정 효과가 있는 멜라토 닌 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한다.

자기 직전 30초 입 헹구기 잠을 자면서 입 안이 건조해진다. 대부 분 이때 세균으로부터 가장 피해를 입기 쉽다. 가글 등 구강 세척을 통해 나쁜 세 균의 활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식사 도중 잠시 멈추기 음식을 절반정도 먹었을 때 잠깐 쉬었다 다시 먹는다. 도로에 과속 방지턱이 있듯

이 정신없이 먹지 말고 ‘잠시 멈춤’ 하라

는 뜻. 배가 부른지 안부른지 확인해가면

서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인다.

건강 간식 준비

매일 아침 또는 전날 밤에 당근, 오이, 셀러리, 사과 등 채소와 과일을 잘라서 낮 동안 먹을 간식을 마련한다. 섬유질, 비타 민, 미네랄과 함께 항 염증성 물질의 섭 취를 늘리는 아주 손쉬운 방법. 소화기능

이 향상되고 건강한 피부도 만들 수 있다.

손 잘 말리기

손을 잘 씻는 것 만큼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젖은 손은 세균에 감염되기 쉽 기 때문이다. 20초 이상 꼼꼼하게 말린다.

수시로 일어서기

식생활은 몸속 혈관을 압박한다. 한 시

간에 한번은 일어나 1분 정도 서성이며 움직일 것. 혈관에 대한 해로운 영향을 줄 이는 습관이다.

건강 상태 측정하기

팔걸이 없는 의자에 등을 곧게 펴고 앉 는다. 일어났다 앉는 동작을 빠르게 10회 반복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중년층의 경

우 10회 반복에 26초 이상 걸리거나 동 작을 채 끝낼 수 없으면 조기사망의 위험 이 증가한다.

1분 달리기 & 스쿼트

최소 1분만 달려도 뼈 건강에 이롭다. 폐경기 이후 골밀도 손실률은 연간 약 1% 에 이른다. 1년간 매일 60초씩 조깅하는 것만으로 4년간 손실률을 메꿀 수 있다. 1분 정도 스쿼트를 하는 것도 좋다. 스쿼 트는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으로 다 리, 엉덩이, 발목, 척추 건강에 두루 유익 하다. 혈액 순환도 좋아진다.

계단 뛰어오르기 60개 계단을 20초에 뛰어올라간다. 1주 일에 3번, 하루 3회, 6주 동안 운동하면 심 폐력이 향상된다.

된다”…짧고 굵게 건강 챙기는 법 9가지 머리 젖은 채로 그냥 잔다? 비듬에 탈모까지

늦은 시간 피곤에 지쳐 집으로 돌

아온 당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눕는다. 벌써 잠을 청할 생각

은 아니었는데 노곤노곤해진 몸, 향긋

한 비누 냄새와 편안해진 마음에 솔솔

잠이 몰려온다. 아차, 눈을 뜨니 아침

이다. 머리도 말리지 못했는데 잠이

들다니, 이렇게 머리카락이 축축하게

젖은 채로 잠을 청해도 괜찮은 걸까?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는 개인 위생과 모발 건강

을 위해서라도 되도록 젖은 머리로

잠이 드는 상황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머리카락을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잠을 자면 대체 어떤

문제가 생기는 걸까.

찰랑대는 헤어는 ‘바이’, 뚝뚝 끊어지는 모발 일단 가장 큰 문제는 모발이 크게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한 헤어샵 스트일리스트이자 헤어케

어 전문가인 레이첼 앨든은 “젖은 머

리로 잠을 청하면 머리카락이 약해

지고 쉽게 끊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

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안쪽은 피질,

바깥쪽은 큐티클로 구성돼 있는데 머

리카락이 젖으면 부풀어 올라 바깥의

큐티클이 열리고 물이 안쪽 피질까지

흡수된다. 이렇게 머리카락 전체가 축

축해지면 보호막이 없는 셈으로 약간

의 자극에도 쉽게 손상된다. 특히 헤

어라인 부분의 모발이 쉽게 약해지기

때문에 헤어라인이 뒤로 밀리는 괴로

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위생도 문제…세균, 곰팡이 증식

젖은 머리카락에는 세균 등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

다. 축축한 두피에는 먼지 등 노폐물

이 붙기 쉽고 세균도 빨리 번식해 여

드름, 비듬, 지루성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

리닉에 따르면 머리카락이 젖은 채로

잠을 자면 곰팡이균인 말라세지아로

인한 모낭염, 지루성피부염 등이 생

기기 쉽다. 또, 곰팡이균이 원인으로

호흡기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

진 아스퍼질러스증, 붉고 가려운 반

점이 주 증상인 두피 백선 등으로 탈

모에 시달릴 수도 있다.

젖은 상태로 머리를 묶는 것 역시

세균 번식에 좋은 습한 환경을 만든

다는 점에서 좋지 않다. 두피와 모발

이 축축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

면 역시 세균으로 인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불편함에 숙면도 방해 젖은 머리카락은 숙면도 방해한다.

머리카락의 수분이 증발해 체온이 떨

어지면서 추위를 느껴 깊은 잠을 자 기 어렵다. 또한 젖은 머리카락이 베

개는 물론, 이불, 옷 등을 적셔 축축한 촉감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늦은 시간에도 잘 말리면 ‘오케이’ 그렇다면 자기 전에는 머리를 감지 않는 게 좋을까? 그건 아니다. 잘 말 리기만 한다면 아무 문제도 없다. 일 단 늦은 시간 귀가를 하더라도 다른 일보다 먼저 머리를 감아 머리카락이

충분히 마를 시간을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샤워를 먼저 하고 그 후에 양치 질, 스킨케어, 스트레칭, 독서, TV 시 청 등 다른 활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건조가 가능하다.

자연 건조할 시간을 주기 어렵다면 잘 말리는 게 중요하다. 수건으로 어 느 정도 물기를 제거했다면 찬바람으 로 두피와 모근을 잘 말려준다. 뜨거 운 바람은 모발을 건조하게 하고 모 근의 지방 분비 등을 촉진할 수 있으 므로 되도록 찬바람으로 말리도록 하 자. 75% 이상 정도는 말리는 것이 좋 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것도 어렵다면 극세사 타월 등으 로 머리카락을 잘 감싸주는 것만으로 큰 차이를 줄 수 있다. 제대로 말리지 못한 채로 잠을 청할 때는 베개 위에 수건을 덮어 보자. 수건이 베개 커버 에 수분이 스며드는 것을 막고 머리 카락의 수분도 흡수해 자는 동안 모 발이 빨리 마를 수 있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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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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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도

슬기롭게

혈당 관리하려면?

명절 기간 혈당 집중 관리법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명절에는 잘 관리해온 혈당도 출렁이기 쉽다. 한국당뇨협회는 명절 일주일 전부터 더 철저한

혈당 관리에 돌입할 것을 권했다. 그렇게 해야 명절 기간 중 식습관을 조금 지키지 못하더라고 전체적인 당화혈색소 균형을 이 룰 수 있기 때문이다.

먹거리가 많은 명절에는 주변에서 자꾸 먹을 것을 권해 참기 어려울 수 있지만, 잘 지나간다면 앞으로의 혈당 관리에 자신감 이 생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식사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고, 간식 섭취를 줄여야 고혈당을 막을 수 있다. 약도 반드시 제시간 에 복용해야 한다.

운동도 빼놓을 수 없다.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체조나 산책이면 충분하다. 30~40분 정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자 주 실천하면 좋다. 배탈이나 감기를 피하는 등 몸 컨디션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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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그래서 우리가 복(福)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시고 최초에 인간에

게 주신 것이 무엇인가?

가장 먼저 복을 주셨다(창1:28).

그래서 사람은 누구든지 복받기를 사모하는 본성이 있다.

하나님이 주신 복(福 바라크)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여 번영하여 잘 살도록 한다”는 뜻이다.

창세기 1:28을 보면 5가지 복을 주셨다.

생육(파라)의 복은 잘 자란 과목에 열매가

주령주렁 매달린 상태를 뜻한다.

번성(바라)의 복은 광주리에 과일이 넘치듯

이 수확이 많게 하셨다.

충만(말레)의 복은 온땅에 가득차 만족할 정

도로 풍부하게 하셨다.

정복(카바쉬)의 복은 발로 밟는 곳을 자신의

삶의 터전으로 삼게 하셨다.

다스림(라다)의 복은 절대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서 권력을 행사함을 가리킨다.

특히 주의할 것은 명령하신 정복과 다스림의

권한은 결코 하나님의 창조물을 인간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방종의 허용이 아니다.

오히려 피조물을 잘 관리하여 하나님의 선

목적을 이루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

는 귀중한 소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미국 농무부(Department of Agriculture)

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하루에 버리는 음식쓰

레기 양이 15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 1/4은 만들어 놓고 먹지도 않고 버 리는 것들이라고 한다.

미국 음식 전체의 40%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린다. UN식량기구 발표에 의하면 “여섯 명 가운데 한 명은 굶주린다.”고 한다.

유엔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9억6300만 명 이 기아상태라고 발표했다.

하루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의 경우 세 명 중 한 명이 영양실조 상태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끊임없는 내전으로 굶주 림에 놓인 사람이 76%로 급증했다.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한

쪽은 없어서 못 먹고, 다른 쪽은 남아서 버리 는 세상이다.

먹는 문제야 말로 인류역사의 현실적으로 가

장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사람이 하루에 세 끼를 먹는 걸로 계산해

서 100살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평생 약 10만 9천5백끼니를 먹는다.

자료를 찾아보았더니 80억 인구가 평균 하루 에 한 개의 달걀을 먹다고 하니까 하루에 160 억개의 달걀이 사라진다.

하루에 80억개를 계산하면 1년에 29조2천 억개를 먹는다.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커피 소비량을 보았 더니 평균 80억 인구가 하루에 2잔을 마신다.

하루에 160억잔을 마신다.

그러고 보면 인류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 들과 미생물들까지 먹을 것을 공급하는 이 지구의 생산공급은 신비할 정도로 엄청난 것 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가 기가 막힌 일이 아

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5가지의 복을 주 신 목적이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주신 피조물들을 “경작하며 지키 게 하셨다”(창2:15)고 결론지으셨다.

경작하며 지키려면 반드시 땀흘림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피조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책임을 위임하여 주셨다.

그러기 위해서는 땀을 흘려 경작하고 지켜야 한다. 영어로는 “to work it and take care of it”이다. 그래서 땀흘려 일하는 것이 축복이다.

마태복음 15장에 보면 일하지 않는 자는 “악 하고 게으른 종이라”했고, 일하여 남기는 자를 “착하고 충성된 자라”고 하셨다.

왜? 창조주의 뜻대로 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특이 많은 일을 열심히 하며 살아 간다. 그래서 우리가 복받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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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23 A 64 종교기관 SEP 29, 2023 A 64
SEP 29. 2023 A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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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상록노인회 2023년 추석 맞이 행사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E-mail:satxlcc@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210-463-3700

조행자 무용단 추석맞이 시니어센터 공연

지난 9월22일(금) 오전10시부

터 약 2시간에 걸처 노스이스트

시니어센터 Dining Room에서

한국의 고유명절 추석을 알리는

행사에 샌안토니오에서 활동하

고 있는 조행자 전통무용단 공

연이 있었다.

조행자 전통무용단측은 “한국

의 추석명절을 기념해 조단장의

‘Amazing Grace 무용’과 이성

상록노인회에서는 지난 9월23

일 정오 한인회관에서 우리민족의

고유명절 한가위 추석를 기억하고

고국에 두고 온 가족이나 친지들

을 생각하며 음식을 나누고 명절

분위기 만끽할 수 있는 행사를 가

졌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은

고국의 높은 가을 하늘이 그립고

가고 싶지만 상록노인회 임원들

이 정성스럽게, 회원들을 사랑하

는 마음으로 준비한 송

편과 추석음식을 함께

나누며 고향의 맛을 대

접받았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김진이 회장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

는 중요한 명절 중 하나

로 여기 모인 모두가 하

나의 큰 가족이라고 생

각한다며 이번 추석 행

사를 통해 건강하고 따

뜻한 추석명절이 되기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샌안토니오 상록노인회(회장 김 진이) 임원진은 늘 회원님들께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는 마음

가짐으로 11대 상록노인회를 섬겨 왔다. 이날 한인회(회장 김현) 임 원들과 이사들이 함께 행사에 참 석하여 수고하였고, 행사 후 2부 순서로 노래자랑시간을 마련하

여 한껏 여흥을 즐기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였다. 또한 11대 상록노 인회(회장 김진이)는 모든 임기를 마치고 선임된 12대 조행자 신임 회장에게 회장직을 이임했다. 나

이 들면 들수록 이민자로 사는 것 이 쉽지 않지만 이웃사촌 같이 언 제나 가깝게 달려와 주는 12대 상 록노인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예,김미영,박성희,박민영,최숙

자씨의 ‘장구 외공연으로 한국의

문화와 위상을 알리는 행사였다.

이날 Willie J. Jones 목사의 사

회로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단원

들이 중간중간 의상을 준비하는

동안 라인댄스를 함께한 분들에

게 선물을 나누어 주며 재미있

게 진행하여 공연의 공백을 자 연스럽게 이어가며 공연을 진 행하였다.

샌안토니오시에서 운영하 는 노스이스트 시니어 센터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등록 과 함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 며, 등록한 분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니어센터의 모든 시 설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 을 뿐만 아니라 점심식사도 무 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의 모든 시설들은 현대식 으로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 으며 컴퓨터, 공예, 미술, 당구, 라인댄스, 탁구, 영화관, 각종운 동 시설들과 편의시설을 언제나 누구든지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 도록 잘 비치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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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23 A 69 교사 수시모집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샌 안 토 니 오 누리 한국학교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목사 초청, 샌 안토니오 한인 침례교회 43주년 부흥집회

씀 중심의 메세지를 통해 부흥회

참여한 많은 이들로 하여금 복음

앞에 서있는 삶을 소망토록 했다.

특별히, 복음의 4가지 핵심을

‘하-인-예-음’ 즉, ‘하나님’의 사

랑과 공의, 스스로 구원할 수 없

는 ‘인간’의 죄, 참 하나님, 참 사람

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릴

구원하신 ‘예수님’, 또 그 예수님을

구세주를 믿는 ‘믿음’으로 요약해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샌 안토니오 한인 침례교회(이

윤영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능력, 그 복음 앞에 서라”

라는 주제로 9월 13일 수요일부

터 17일 주일까지 가을 부흥집회

를 열었다. 부흥 집회와 더불어

목요일부터 토요일 오전(9시)에

는 ‘고구마전도학교’가 함께 진행

되기도 했다.

강사로 초대된, 김기동 목사(LA

소중한 교회 담임, ‘고구마 전도 왕’)는 특유의 위트있는 진행과 말

서 설명함으로, 성도들이 복음을

보다 선명하게 기억하고 담대하

게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윤영 목사는 김기동 목사의

설교를 요약하며, “우리 교회가

단순히 사람들을 우리 교회로 데

려오는데 만족하지 않고, 이미 다

익은 고구마를 찾아다니며, 복음

을 확실하게 제시함으로 그 영혼

들이 주님께로 돌아 올 수 있도록

하는, 축복된 소명을 감당하자”라

고 성도들을 권면했다.

또한, 집회에 참여한 한 성도는

“이제껏 복음 증거하는 삶을 살

고 싶었지만, 선뜻 그러지 못했 는데, 김 목사님의 경험적 고백과 감동적인 간증을 들으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용 기를 내어 복음을 증거하려고 한

다”고 말했다.

김기동 목사는 집회를 마무리하

며, “샌 안토니오 한인침례교회가

이번 집회를 통해 혼자 은혜받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 마음을 가지

고, 끊임없이 한인사회를 넘어, 다 양한 민족에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가 되기 소망한다고” 축복의 메세지를 전했다.

주일 오전에 부흥 집회를 마친

김 목사는 주일 오후에는 한인침

례교회가 한달 전에 뉴 브라운펠

스에 개척한 참좋은 교회의 주일 예배에도 참석하여 성도들에게 하

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능력인 복

음을 증거하자는 메시지를 전하

며 역시 큰 은혜를 끼쳤다.

이미 하나님이 주신 비젼에 순

종해서 영혼구원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샌 안토니오 한인 침

례 교회가, 이번 부흥 집회를 통

해서, 다시 한번 샌안토니오 지역

과 뉴 브라운펠스에 복음의 불씨

를 널리 퍼트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SEP 29, 2023 A 70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요한일서 1장 3 절 담임 목사 최은택 목사 2600 Roy Richard Dr 2nd FL Schertz TX. 78154 * Cell: 808-989-7541 * Home Page: http://www.fellowshipccs.com/ * E-mail: eunchoifcc@gmail.com 2023 년 표어: 주님의 날개 아래 비상하는 교회 휄로십 커뮤니티 교회 Fellowship Community Church 기쁨이 넘치는 휄로십 커뮤니티의 주일 예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주일 예배: 오후 1시 30분 말씀과 찬양과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 사랑과 나눔과 교제가 있는 교회 회복과 생명이 있는 교회 기쁨이 있는 교회 God First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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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 중남부

E-mail:kjhou2000@yahoo.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713-467-4266

미국 연방센서스국

“2020년 한인 인구는 199만명”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이 2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주한국일보는 연방 정부의

인구조사인 2020년 센서스 결과

를 분석해 재미동포 인구는 198

만 9천519명이라고 27일 전했다.

이는 2010년 170만여 명보다

약 17% 증가한 수치다.

미국 총인구 3억3천144만9천

281명 가운데 한인 인구는 0.6%

수준이다

2020년 통계에서 한인과 현지

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을 제외하

면 150만 8천575명으로, 10년 전

보다 한인 인구는 5.9%, 혼혈 인

구는 16.5% 증가했다.

이민 1세대 인구는 성장률이 둔

화하는 반면 혼혈 인구는 증폭하

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인 인구 10명 중 3명은 캘리

포니아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 사됐다.

캘리포니아주 한인 인구는 56만 4천15명(혼혈 포함)이다.

이 가운데 LA 카운티는 23만여 명, 오렌지카운티는 11만6천여명 으로 나타났다.

재미동포 인구 가운데 여성은 107만5천947명으로, 남성 91만3 천572명보다 많다.

재미동포 인구는 중국계(520만 5천461명), 인도계(476만8천846 명), 필리핀계(443만6천992명), 베트남계(229만3천392명)에 이 어 아시안계로는 5번째다.

한국 외교부가 조사한 2021년 재미동포 인구는 263만3천777 명이다.

연방 센서스국 통계와 차이가 있는 것은 유학생과 일반 체류자 등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SEP 29. 2023 A 75 SEP 29, 2023 A 75
▲ 한인 거주가 많은 LA 한인타운 장면

종교

칼럼 고운말을 하며 삽시다 (잠언 18:21)

말이란 참 어려운 것입니다. (약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

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

한 사람이라” 입 안에 있는 혀는

배의 키와 같고, 불과 같다고 했습

니다. 배의 키는 방향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불은 태우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의연구에 의하면 하

루에 5만-6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 75%가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말

도 부정적이 될 수밖에 없죠. “안

된다. 큰일 났다. 죽겠다. 끝장이

다. 다 틀렸다. 못 살겠다.” 부정적

인 생각과 말에 사로잡혀 살면 실

패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말을 하려

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의식적으

로 밝은 면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긍

정의 말을 해야 합니다. “할 수 있

다. 된다. 괜찮다. 다시 해 보자. 잘

될 거야.” 이런 말을 하면 자기도

모르게 용기가 솟아나고, 하나님

도 도와주십니다. “죽고 사는 것

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

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

리라” 누에는 입에서 나오는 실로

집을 짓고 그 속에 들어가 살듯이,

사람도 그 입으로 하는 말대로 환

경이 조성되어, 좋게도 혹 나쁘게

도 살 수 있습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1) 붓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고

2) 입으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으

며 3) 돌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혀(말)는 죽이고 살리는 권세를

나타내게 합니다. 이 혀를 통해서

죽이는 말을 하기도 하고 살리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선한 말도

할 수 있고, 악한 말도 할 수 있습

니다. 위로의 말도 할 수 있고, 고

통을 주는 말도 할 수 있습니다.

축복의 말도 할 수 있고, 저주의

말도 할 수가 있습니다. 말 한마

디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한마디 말하는데 10초도

안되지만 일평생 가슴에 못을 받

고 고통을 줄 수도 있습니다. “혀

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

를 먹으리라”

말이란 나의 현주소이며, 미래

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말은 에너

지입니다. 입에서 나온 말은 사라

지지 않고 내 주변에서 맴돕니다.

평소에 감사, 기쁨, 만족, 행복, 사랑, 웃음, 좋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주위에 밝은 기운이 가득

하여 그냥 그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아져요.

그러나 평소에 불평, 불만, 험담, 거짓말, 욕설, 돈 타령, 변명만 하

는 사람은 그 옆에만 가도 어두운

기운이 훅! 밀려와서 숨이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말이 중요합니다.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 을 잘 해야 합니다.

● 말 잘하는 법 1) 항상 연장자에게 발언권을 준 다. 2) 다른 사람의 이야기 도중에 끼어 들지 않는다. 3)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한다. 4) 당황하면서 서 둘러 대답하지 않는다. 5) 질문과 대답을 간결하게 한다. 6) 처음 할

이야기와 나중에 할 이야기를 구

별하여 한다. 7) 잘 알지 못하고 말 했거나 잘못 말한 것은 솔직하게

인정한다. (이스라엘 유치원에서

가르치는 교육 내용입니다) 그리

고 8) 언제나 긍정화법으로 말을

한다. 9) 상대방을 품어주고 살리

는 말을 한다. 막 김치와 포기 김

치 차이가 무언지 아십니까? 막 김

치는 막 담은 것이고, 포기 김치는

포개서 곱게 담은 것이래요. 말을

함부로 막하면 ‘막 말’ 이고요, 곱

게 하면 ‘고운 말’ 이 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내가 먼저 무슨 말, 어떤 말을 하

느냐 입니다. 산에 올라가 큰 소리

로 외치면 그대로 메아리가 되어

내게로 돌아옵니다. ‘사랑해’ 하면

‘사랑해’ 하고 돌아 옵니다.

● 자주 해서는 안 되는 말

1) 잘 해봐라, 비꼬는 말. 2) 난

모르겠다, 책임 없는 말. 3) 그건

해도 안 된다, 소극적인 말. 4) 네

가 뭘 아느냐, 무시하는 말. 5) 바

빠서 못한다, 핑계의 말. 6) 잘 되

어가고 있는데 뭐 할려고 바꾸느

냐, 안일한 말. 7) 이 정도면 괜찮

다, 적당히 타협의 말. 8) 다음에

하라, 미루는 말 9) 해보나마나 똑

같다, 포기하는 말. 10) 이제 그만

두자, 의지를 꺾는 말. 하루에 감

사하는 말을 세 번 하라. 칭찬하

는 말을 세 번 하라. 잘못했다는

말을 세 번 하라. 세 번만 꾸짖지

마라. 세 번만 탓하지 마라. 세 번

만 헐뜯지 마라.

영국을 신사의 나라라고 합니 다. 그래서 영국 사람들은 ‘신사 의 도’ 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세 마디는 꼭 하라는 것입니다. “I am sorry. Thank you. Please” 이 세 마디가 모두를 편안하게 해 줍 니다. 반면 이런 말을 쓰지 말자입 니다. “That’s not my job. I don’t care. That’s your problem.” 부 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 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 을 파괴하고,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 혜스러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 나게 합니다. 믿음의 말. 진실의 말. 감사의 말을 하며 살아갑시다. 이런 말들이 축복을 여는 열쇠 가 됩니다. 좋은 말, 믿음의 말, 긍 정의 말, 축복의 말, 격려의 말을 합시다. 그러면 똑같이 내게로 돌 아옵니다. 고운 말을 하므로 고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 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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