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9. 2023 2
SEP 29. 2023 3
SEP 29. 2023 4
SEP 29. 2023 5
SEP 29. 2023 6
SEP 29. 2023 7
SEP 29. 2023 8
SEP 29. 2023 9
SEP 29. 2023 10
SEP 29. 2023 11
SEP 29. 2023 12
SEP 29. 2023 13
SEP 29. 2023 14
SEP 29. 2023 15
SEP 29. 2023 16
SEP 29. 2023 17
OCT 6. 2023 18
SEP 29. 2023 19
“사회서 난다긴다는 아빠들 나서면 끝장” 강남서 교권침해 논란
학부모들이 2년 동안 단톡에서 교
권 침해 행각을 벌였다는 논란을
언급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이를 고발해달라고 요청했다.
초등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A 초
등학교의 일부 학부모들은 2021
년 9월부터 과밀학급 해소를 위
한 ‘모듈러 교실’ 반대 활동을 하
면서 단톡방을 만들었다. 모듈러
교실은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추
이를 두고 일부 학부모들은 학습
권이 침해된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초등교사노조는 이 단톡방에서
학부모들이 교원의 실명, 직급 등
을 거론하면서 인신공격을 일삼았
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단톡에서 ‘멱살 한
번 제대로 잡혀야 정신 차릴 듯’, ‘아빠들 나서기 전에 해결하세요.
점잖은 아빠들, 나서면 끝장 보는
최근 강남의 한 초등학교 학부 모들이 단체 카카오톡(단톡방)을
통해 ‘교권 침해’ 행각을 벌였다는
논란에 대해 교원 노조가 엄중 대 응을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안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27일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성명
서를 내고 강남 소재 A 초등학교
진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설
치를 위해 필요한 임시 교실이다.
노후화된 학교 건물을 첨단 공간
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현재 있는
교실을 임시로 모듈러 교실로 옮
겨야 한다.
사람들이에요. 괜히 사회에서 난
다 긴다는 소리 듣는 것 아니에요’
등의 언급을 했다고 노조는 주장
했다. 또 특정 교사에 대해 ‘몸이
안 좋아졌나 봐요. 부검해야 할 텐
데’, ‘미친 여자’, ‘동대문에서 장사
하시다 왔나’ 등의 비하 발언도 일 삼았다고 덧붙였다. 초등교사노조는 “이는 최근 개 정 의결된 교원지위법에 따른 심 각한 교권 침해이며, 관련 자료를 수집해 처벌하도록 교육청은 고발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톡방은 보도를 통해 문제가 되 자 전날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날 보 도를 통해 상황을 인지했고, 강남 서초지원청에서 상황을 보고받았 다”며 “단톡방이 있었던 것은 맞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할지는 논의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학부모 교사 다툼 [사진출처=연합뉴스] <연합뉴스>
日대마도, 핵폐기물 처분장 추진 중단…”韓관광객 감소 우려”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져 있 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對馬島·대 마도)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 치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히타카쓰 나오키 쓰시마시장은 27 일 시의회에 출석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을 위한 정부 문헌조사에 응하지 않 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쓰시마시의회는 방사성폐기물 처
분장 선정 작업의 첫 절차인 문헌조사를
수용해 달라는 지역 단체의 청원을 지난
12일 채택했으나, 최종 결정권자인 히타카
쓰 시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당시 시의회 투표에서는 찬성 10표, 반
대 8표로 의견이 갈렸다.
히타카쓰 시장은 이날 문헌조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해 “시민들의 합의 형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
명했다. 이어 쓰시마섬의 주요 산업인 수 산업과 관광업에 ‘소문(풍평) 피해’가 많 이 발생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한국인 관 광객의 감소 등에 큰 영향을 줄 우려가 있 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소문 피해는 통상 적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해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지칭한다.
2018년에 쓰시마섬을 방문한 한국인은 41만 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75%를 차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카쓰 시장은 이어 처분장에 대해 “
훗날 예상 밖의 요인에 의한 위험성을 배 제할 수 없다”며 “지진 등으로 인해 방사 성 물질이 누출되는 것도 배제하지 못한 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도 문헌조
사 수용에 따른 소문 피해 발생을 걱정하
면서 “(문헌조사에서 처분장으로) 적당한
지역이라고 인정되면 (이후 절차를) 거절
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쓰시마섬이 1945년 원자폭탄
이 투하된 나가사키현의 일부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이 문헌조사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광업과 수산업 외에는 별다른 산업
이 없는 쓰시마의 인구는 2020년에 3만
명 선이 붕괴해 2만8천여 명으로 집계됐
다. 2000년 인구 4만1천여 명과 비교하면
20년 만에 30%나 줄었다.
인구 감소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한
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쓰시마 상공회 등이 문헌조사를 수용하면
교부금 20억엔(약 180억원)을 받을 수 있
다는 점을 내세워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어민들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
가 나오면서 섬 여론은 양분됐다.
일본에서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은
지도와 자료 등을 살피는 문헌조사, 굴착 한 암반을 분석하는 개요조사, 지하 시설 을 설치해 적합성을 판단하는 정밀조사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일본에서 이미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문 헌조사를 받은 지역으로는 홋카이도 슷쓰 (壽都)와 가모에나이(神惠內) 마을이 있다. 이들 지역도 주민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나뉜 것으로 알려졌다.
SEP 29, 2023 20 <연합뉴스>
▲ 쓰시마시장 [사진출처=연합뉴스]
“큰소리로 떠들고 웃는 것이 평화, 한국서 매일 뼈저리게 느껴”
다. 둘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
도로 한국어를 구사했다.
베레즈나는 “대학에 가려면 하
루빨리 전쟁이 끝나야 하는데….”
라고 말끝을 흐리며 “이웃 국가로
유학을 갈 수는 있겠지만 그럴 형
편은 못된다”고 아쉬워했다.
두 학생은 “포성은 멈추지 않고
계속 들린다. 파편이 거주지로 튀
자이첸 샤샤. [출처:연합뉴스]
고, 심지어 아파트까지 날아들기도
한다”며 “매일 죽음을 생각해야 한
히잡 쓴 소녀들이 몰렸다
SM타운 자카르타 콘서트에 5만석 매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부에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
(GBK) 주 경기장 주변은 23일
오후부터 사람들로 가득 찼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
년을 기념해 SM엔터테인먼트
와 KB국민은행이 마련한 ‘SM
타운 라이브 2023 자카르타 위
만에 5만명이 몰리며 순식간 에 동나기도 했다.
걸그룹 에스파의 무대를 시 작으로 객석을 꽉 채운 관중은 일제히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 성을 질렀다.
“한국에 와서 큰 소리로 떠들고 웃고 하는 것이 평화라는 것을 알 았습니다. 매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온 베레즈나 샤샤(17·정수리학교 11 학년)와 자이첸 샤샤(21·국립세무 종합대 대학원 1학년)의 한국 방문 소감이다.
두 학생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인 터뷰에서 “한국에 와서 진정한 평 화가 무엇인지 알았다”며 “우크라
이나에서는 포성이 들릴 때마다 소
리에 반응하고 ‘윽’하고 놀라는 트
라우마가 생겼는데, 며칠 동안 큰
소리가 두렵지 않고, 오히려 즐거
웠다”고 털어놓았다.
하르키우에 사는 베레즈나와 드
니프로에 거주하는 자이첸은 지난
22일 사단법인 화랑인터내셔널(이
사장 박윤숙)의 초청으로 한국 땅
을 처음 밟았다.
이들은 “여전히 포성이 끊이지
않는 전쟁 중이어서 무엇이 되겠
다고 꿈을 꿀 수가 없는 상황”이
라며 “그저 평범하게 공부만 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와보니 그래
도 꿈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베레즈나와 자이첸은 18일 오
전 각자 사는 곳에서 출발해 기차
로 각각 11시간, 17시간에 걸쳐 역
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만나 폴란
드 바르샤바까지 버스로 12시간
이동한 뒤 다시 독일 프랑크푸르
트로 2시간 날아가 대기하다 인천
공항행 비행기로 갈아탄 뒤 11시
간 만에 방한했다.
전쟁이 아니었다면 늦어도 24시
간이면 올 수 있었지만 자그마치 5
일이나 걸렸다.
둘은 23일 서울 서초구 K-호
텔에서 열린 화랑인터내셔널 한
국 지부 총회에 초청됐고, 이후 남
산타워와 강남 일대, 경복궁 등 서
울 곳곳을 돌아보며 한국 문화 체
험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화
랑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에 3개
지부를 포함해 한국, 몰도바, 과테
말라, 엘살바도르, 필리핀, 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등 15개국에 61
개 지부를 두고 있다.
베레즈나는 정수리학교 화랑 지
부, 자이첸은 국립세무종합대 화랑
지부에 각각 3년 전 가입해 한국어
를 배우고 현지 봉사활동에 참여했
다”고 토로했다.
그래도 한국에서 꿈을 꾸고 힘
을 얻기 위해 용기를 내서 왔다
고 전했다.
자이첸은 “지금 가장 큰 소망은 전쟁이 빨리 끝나는 것”이라며 “통 번역 대학원을 마치고 한국에서 유 학한 뒤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쟁으로 1년 넘게 공부를 못하다가 4개월 전부터 학과 공부 를 시작했다. 대부분 여학생으로
남자 학생들은 참전하지는 않았 지만, 전쟁터에서 인도적 지원품 을 군부대에 전달하는 등 봉사활 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일매일 친구들에게 소 셜미디어(SNS)로 한국에서의 경험
을 이야기하고, 사진을 공유한다.
사진 수천장을 휴대전화로 찍 었다면서 “돌아가면 사진을 보면 서 한국의 발전상 등에 관해 이야 기할 것”이라고 좋아했다.
“과거 한국도 전쟁을 겪었다는
사실을 책에서 읽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발전했다니 놀라워요. 우
리나라도 한국처럼 변할 수 있기 를 바랄 뿐이죠. 한국이 많이 도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드 KB뱅크’ 콘서트를 보기 위
한 관객들이었다.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
부터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
린 SM의 대표 콘서트 브랜
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서 열린 것은 2012년 이후 11
년 만이다.
이번 공연이 열린 GBK 주 경
기장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이
열린 곳으로 마이클 잭슨이나
본 조비 등 기라성 같은 뮤지
션들이 자카르타를 찾을 때면
공연하는 곳이다.
이날 공연장에서 만난 회사
원 드위 푸트리안(22)씨는 “공
연을 보기 위해 반둥에서 3시
간 동안 차를 타고 왔다”고 말
했다. 이번 공연은 가장 싼 좌
석이 100만 루피아(약 8만7천
원), 가장 비싼 좌석은 300만
루피아(약 26만1천원)였지만
약 5만석의 좌석은 모두 팔렸
다. 지난 8월 KB부코핀은행
은 자사 신용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는 조건으로 2천석 선판
매에 나섰는데 판매 시작 3분
이어 웨이션브이(WayV)와 라이즈(RIIZE),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127, NCT 드림, 동방신기 등의 무대가 이어졌 고 그때마다 약 5만명의 관객 은 소리를 지르며 열광했다.
점차 고조되던 열기는 막바 지 슈퍼주니어의 메가 히트곡 ‘ 쏘리 쏘리’가 나오자 절정에 달 했다. 슈퍼주니어는 2018 자카 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 식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바 있으며 멤버 최시원은 한 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어 전 출연진이 무대로 나 와 H.O.T의 ‘빛’을 부르며 4시 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후 기자를 태운 50대 택시 기사는 슈퍼주니어, BTS, 블랙핑크 등을 언급하며 “요 즘은 케이팝 가수들이 세계에 서 가장 유명한 것 아니냐”라 고 말했다.
SEP 29. 2023 21 <연합뉴스>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에서 온 베레즈나 샤샤(왼쪽)와
SEP 29. 2023 22
SEP 29. 2023 23
SEP 29. 2023 24
SEP 29. 2023 25
SEP 29. 2023 26
미술로 보는 세상
옷 벗은 그녀, 스페인 미술 최대 스캔들
까? 마누엘의 애첩이었다는 설도 있고, 고야가 사랑한 알바 공작 부 인이라는 설도 있다.
끊이지 않는 소문이 계속 이어 지자 1945년엔 공작 부인 후손들
이 그녀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무덤의 유골 검사까지 했다. 그녀 와 합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고야는 당시 이 그림 탓에 종교 재판에 회부됐고, 궁정화가 자격 도 박탈당했다. 실각과 더불어 청 각 장애를 겪은 탓인지 말년에는 은둔했다. 그리고 저택에 벽화 14 점을 남겼다.
벽화들은 놀랄 만큼 광기와 폭 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검 은 그림’이라고 부른다. 정신적 고
누드는 복장의 한 형식이다”라고
말한 사실에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스페인에선 누드화조차 드물었
다. 스페인 미술 역사상 가장 뛰어
난 화가로 인정받으며 궁정화가로
활약했던 벨라스케스도 누드화는
딱 한 점 그렸다. 그마저도 스페
인에서 그린 것이 아니었다. 국왕
에게 간청해 겨우 이룰 수 있었
던 이탈리아 유학 시절에 그렸다.
‘거울을 보는 비너스’(1651)다.
침대에 누운 비너스는 큐피드가
들고 있는 거울을 바라보고 있다.
이는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
니다. 이 그림은 ‘위장’이다.
큐피드를 그리지 않았다면, 제
다. 실제로 이 그림 주인공은 이 탈리아 시절 그의 애인이었던 플 라미니아 트리바라는 앳된 여성 이었다고 한다.
‘갑툭튀’처럼 갑자기 등장한 고 야의 ‘옷 벗은 마하’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여인인 데다 체모까지 그 렸다. 서양 미술 역사상 최초의 나 체화로 기록된다. 권력자 마누엘 도 이 나체화를 숨긴 채 몰래 감 상했다고 전해진다. 누르면 튀는 법이다. 가장 강력 한 금욕과 종교적 엄숙함을 표방 하던 스페인에서 최초의 나체화 가 생산됐다는 건 아이러니의 결 정판이다.
프란시스코는 안절부절못하며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지난번 그림은 수정 하는 게 좋겠습니다.”
느긋한 표정의 마누엘은 비웃
듯이 말했다.
“그 그림은 내가 특별히 부탁
한 건데 고치다니, 있을 수 없소!”
프란시스코는 한숨을 쉬며 말 했다.
“그럼, 제가 한 점 더 그리겠습 니다. 그래야 마음이 놓일 거 같 습니다.”
벨라스케스 이후 스페인 최고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와 스페인
국왕 아래의 권력자, 마누엘 고도
이의 대화를 상상해 봤다.
고야가 다시 그린 그림이 ‘옷 입
은 마하’(1805)이며, 이전에 고야
가 마누엘에게 그려준 그림은 ‘옷
벗은 마하’(1800?)였다.
엄격한 종교 국가였던 스페인에
서 여성이 벗은 모습 그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권력자의 요청
에 그린 것이었지만, 고야는 곤란
했을 것이다.
고야의 제안이었던지, 마누엘의
요청이었던 건지 같은 포즈에 옷
을 입은 모습을 한 점 더 그렸다.
‘마하(Maja)’는 ‘여자’ 혹은 미녀’
라는 뜻이다.
그러면 이 그림 모델은 누구일
통과 육체적 질환이 겹친 영향이 라고 추측한다.
‘검은 그림’ 중 가장 유명한 작 품이 ‘아들을 삼키는 사투르누 스’(1823)다.
‘옷 벗은 마하’를 보며 누드화 와 나체화의 차이에 대해 생각한 다. 미술에서 ‘누드(nude)’와 ‘나 체(naked)’는 다르다.
신화나 역사의 이름을 빌려 여
성의 벗은 몸을 이상적인 모습으
로 그린 것이 누드화며, 옷 벗은 현실의 여성을 있는 그대로 그린
것은 나체화다.
영국 평론가 케네스 클라크는
“누드는 옷을 입은 나체다”라고
말했고, 유명 비평가 존 버거는 “
목에 ‘비너스’를 붙이지 않았다
면, 이 그림은 살아남을 수 없었
SEP 29. 2023 27
<연합뉴스>
▲ ‘거울을 보는 비너스’
▲ ‘옷 입은 마하와 옷 벗은 마하’
SEP 29. 2023 28
항저우 아시안게임
탄력받은 팀코리아…
사격·태권도·유도·펜싱 금메달 4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후 사흘째에도 한국 선수단의 금 메달 행진은 어김없이 이어졌다.
사격과 태권도, 유도, 펜싱이 금메달 1개씩을 수확하며 비상 하는 한국 선수단에 날개를 달 아줬다.
23일 대회 개막 후 24∼25일 이틀 내리 금메달 5개씩 따낸 한 국은 이날에도 4개를 보태며 상 승세를 이어갔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 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
로 구성된 남자 사격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
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러
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천116
점을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자흐스탄(1천111점)을 5점
차로 따돌린 정유진, 하광철, 곽
용빈 트리오는 전날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 이어
혼합 단체전도 석권하며 2관왕
에 올랐다.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
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
으로,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
는 혼합으로 나뉜다.
정유진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 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보태 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26
일 현재 한국 선수단 최다 메달 리스트가 됐다.
박하준(KT)과 이은서(서산시
청)는 10m 공기소총 혼성 동메
달 결정전에서 인도와 막상막하
박빙의 명승부 끝에 20-18로 극
적인 승리를 거두고 한국 사격
의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내건 금메달 2개를 일찌
감치 채워 남은 일정에서 목표
초과 달성에 도전한다.
사격 대표팀 삼총사와 근대5
종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고 늠 름하게 귀국한 전웅태(광주광역
시청) 등 4명이 한국 선수단의 이
번 대회 2관왕이다.
태권도 겨루기에서도 이틀 연 속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전날 남자 58㎏급 간판 장준( 한국가스공사)이 금맥을 캔 여세
를 26일에는 여자 53㎏급 박혜 진(고양시청)이 이어갔다.
박혜진은 항저우 린안 스포츠
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결승에
서 대만의 린웨이준을 라운드 점
수 2-1(7-6 7-9 12-9)로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박혜진은 라운드 점수 1-1로
맞선 3라운드 종료 15초 전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보태 10-6으로
달아난 뒤 2점짜리 몸통 공격으 로 쐐기를 박았다.
유도 경기가 열리는 항저우 샤
오산 린푸 체육관에서는 마침내
기다리던 낭보가 전해졌다.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 안산시청)이 중국의 쉬스옌(중 국)을 밭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이번 대회 한국 유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하윤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쉬스옌을 상
대로 경기 시작 43초 만에 기
습적인 다리 기술로 절반을 따
내 유리하게 경기를 운영한 끝
에 활짝 웃으며 매트를 떠났다.
펜싱 여자 사브르의 윤지수( 서울특별시청)는 항저우의 전
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개인
전 결승에서 사오야치(중국)
를 15-10으로 물리치고 우승
을 차지했다.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
전 우승 멤버인 윤지수는 아시
안게임 개인전 첫 입상을 금메
달로 장식했다.
남자 탁구는 단체전 결승에서
‘만리장성’ 중국의 벽을 넘지 못
하고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남자 탁구는 아시안게
임 단체전에서 1994년 히로시
마 대회부터 중국에 매번 져 8
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한 김우민(강원도청)은 15 분01초07로 터치 패드를 찍어 14분55초47의 페이리웨이(중 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800m 계영에서 금메달 을 따낸 김우민은 자유형 400 m와 800m에서 3관왕에 도 전한다.
한국 우슈의 자존심 이용문 (충남체육회)은 항저우 샤오 산 구아리 체육관에서 열린 우 슈 남자 남권·남곤에서 총점 19.472점으로 인도네시아 해 리스 호라티우스(19.506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남자 유도 100㎏급 이상의 김 민종(양평군청)은 값진 동메달 을 건졌다.
한국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9개를 따내 금메 달 53개로 멀찌감치 앞서간 중 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로 순 항 중이다.
SEP 29. 2023 29
<연합뉴스>
SEP 29. 2023 30
SEP 29. 2023 31
SEP 29, 2023 33 구 인 매 매
코리안저널 시사만평
제 710회
(2023년 9월 29 일)
둥근 보름달과 설레임
송편과 일가 친지
그리고
그리고
가슴 먹먹해지는 성묘
■접수전화: (713)467-4266
■접수마감: 매주
벼룩시장을 통해 귀하의 사업장이나 개인용무의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신 분들께서는 더 이상 불필요한 내용이 이어나가지 않도록‘삭제 요청’의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삭제가 안 된 불필요한 내용이 본사의 신뢰를 떨어뜨림은 물론, 귀하의 업무에도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점 양지해 주시고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외지도·레슨 외
-요가 / 필라테스 레슨
--------------------------(832)468-7815
-발레 바 / 피트니스 (스트레칭) 레슨
--------------------------(714)472-0518
-테니스 레슨 / Katy 지역
--------------------------(832)367-1552
-피아노 레슨 / Katy, Fulshear 지역
--------------------------(720)278-6825
-SAT&ACT, 영어로 모든 고등학교 수학 과외합니다
--------------------------(832)860-1052
-윤화실, 아크릴/수채화 등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346)702-2456
-SAT 특강, 현직 수학교사
--------------------------(972)961-1370
-아동, 성인 미술지도 (메모리얼 지역)
--------------------------(832)607-0447
-테니스 레슨, Katy & Memorial 지역
--------------------------(832)641-4647
-골프레슨, 우드랜드 지역
--------------------------(917)622-2530
-피아노레슨(연세대 피아노 전공),메모리얼,경력20년이상
--------------------------(346)448-5215
-유아~성인 미술 레슨,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사교댄스, 남녀 환영, 예약 및 방문
--------------------------(346)757-9506
-피아노 레슨 (메모리얼) --------------------------(832)298-4726
중고차매매
-2008년 포드 토러스,7만마일안됨, 상태아주 양호 $3,500 ------------------(346)218-3371
-2016년렉서스 RX350, $36,000, 34,300마일, 흰색 ---------------------------(832)792-8484
-2007년 혼다 CRV EX, $5,000, 14만마일, 상태 양호 ---------------------------(405)269-4288
-2011년 벤츠 S550, $28,000, 5만2천마일, 풀옵션, 상태 최상
---------------------------(713)392-6936
-2008년 렉서스 ES350, $8,500, 17만마일
---------------------------(713)530-2929
-2009년 미쓰비시 아웃랜더, $4,500, 12만4천마일
---------------------------(832)647-6327
-2018년 벤츠 GLS450, $55,000, 5천마일, 거의 새차 ---------------------------(832)713-5343
-2014년 벤츠 E350, $18,500, 8만6천마일, 상태 최상
---------------------------(713)392-6936
-2004년 세코야, $5,000, 20만마일, 상태 좋음
---------------------------(832)788-5950
-2015년 마쯔다CX-5, $12,500, 5만마일, 무사고
---------------------------(610)203-4903
-2015년 렉서스CT200H, 그레이, $17,500, 4만6천마일 ---------------------------(832)372-4639
-2010 Honda Accord, 가죽, 썬루프,7만천마일, $6,500 ---------------------------(832)640-3737
-2010년 토요타 코롤라 12만마일 검은색 $5200
---------------------------(281)827-1419
-2009년 블랙 아우디3.2, 풀옵션, 10만마일
--------------------------(2
-2015년,현대엑센트해치백,2만4천5백마일,만불,빨강색
--------------------------(8
-2017년,폭스바겐뉴비틀터보, 블랙, 9500마일, 1만5천불
-2006년, 렉서스 RX330, 13만2천마일, 7천6백불
중고물건
-쇼파, 의자 (Real Leather) $325 -----------------(713)494-7327
-피아노 판매합니다 $500 -----------------(281)940-5258
-베큠클리너 굳브랜드 $70 / 트레드밀 상태좋음/ $80 -----------------(346)218-3371
-무빙세일 소파,의자 & 러브싯 $300 -----------------(346)218-3371
-옷가게 Shelve 40 pcs세트 $250 -----------------(713)978-7915
-액자 가게용 장비일체-----------------(281)777-0768
-공장용 재단 다위 저렴하게 팝니다 $350 ----------------(713)978-7915
-귀국 급매 무빙세일 침대 소파 / 책상 등 -----------------------------(832)475-9191
-Bedroom set (상태최상), Livingroom set, 냉장고 등 ---------------------------(281)579-1687
-가게장비 판매 - Shelve, Clothes rack 등 ---------------------------(713)978-7915
-차박용 Camper 반값세일 ---------------------------(832)335-3594
-무빙세일, 이태리 가죽소파/드레서/컴퓨터책상/의자 등등 ----------------(문자요망) (832)643-5405
-코웨이 정수기 ---------------------------(832)475-1641
-상업용 Vacuum 싸게팝니다. $200 ---------------------------(832)229-6610
-만화 총 15권 <미생> 9권, <박선영> 5권, <짐승의 시간> 1권 -----------메세지남겨주세요 (281)486-0544
-90년대 성인가요 카세트 테이프/CD -----------메세지남겨주세요 (281)486-0544
-무빙세일, 가구 일체 ---------------------------(713)465-5166
-살라다 바 팝니다. $50(832)816-76456
-웅진 21세기 학습 백과 CD포함 풀세트
---------------------------(251)458-3088
-웅진비주얼 백과 전권 (약 70권), 상태 최상
룸메이트·방세놓음
-엄마집같은 하숙집(Kirkwood) 아침/저녁제공 ----------------------(281)-202-3205
-방 세놓습니다 4254 Tasselwood Ln (210) 988-2358 --or-----(713)-206-8233
-콘도 1Bed / 2Bed 랜트 합니다 H마트 5분거리 ------------------------(832)-512-3141
-하우스 방세놓음, 롱포인트에서 10분거리 위치 ------------------------(832)-512-3141
-룸메이트/메디컬센타, 가구,인터넷완비/여자분 문자요망 -------------------------(703)231-1983
-2층 방 렌트, Eldridge 지역, 남자분 -------------------------(832)293-5686
-룸메이트 / 여자분 / 식사 & 방 제공, Kirkwood & I-10 -------------------------(281)202-3205
-방 렌트, Little York & Eldridge, 여자분 환영 -------------------------(713)979-6785
-콘도렌트 / 2Bed / H마트 건너편 -------------------------(281)702-4581
-방 렌트, 한인타운 H마트 1분거리 ----------------(문자요망) (832)880-7321
-타운홈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I-10 & Dairy Ashford ---------------------------(713)859-7454
-방세놓음, 여자분, Clay 한인교회 옆 -------------------------(832)800-5807
-룸메이트 / 한인타운 25분거리 / 가구완비&인터넷 -------------------------(346)289-6943
-방세놓음, Katy 지역, 남자분 -------------------------(281)777-8807
-룸메이트, 리치몬드, 잠만 주무실 분
-------------------------(346)404-9132
-방세놓음, 슈가랜드 지역 -------------------------(281)965-5996
-방세놓음, 남자분, 엘드리지 -------------------------(832)293-5686
-방세놓음, 290 & Blalock, 인터넷 가능
-------------------------(832)660-8881
-하우스 방 렌트, Deer Park 지역
-------------------------(281)930-7770
-룸메이트 구함, 여성분, Beltway 8 & Hammerly, $400 -------------------------(713)330-6858
-룸메이트 구함, 여성분, Barker Cypress 지역 ------------------- 문자: (832)790-8454
아기/가사도우미
-아기(2살) 돌봐주실분 찾습니다. Katy Cypress 지역 --------------------------(513)417-0841
-해산간호 해드립니다. Katy 지역 --------------------------(832)216-1771
-애프터스쿨 픽업, 베이비시터, 메세지 남겨주세요. --------------------------(832)741-2055
-아기 돌봄, 산후조리.
--------------------------(713)456-0487
-가사, 아기 도우미합니다. 미술, 영어 가르쳐 드립니다. --------------------------(903)732-8918
-아기 돌봐 드림 / 메세지 남겨주세요. --------------------------(346)770-6286
-가사도와주실 분, 슈가랜드 지역 --------------------------(832)877-2224
-아기 돌봐주실 분 --------------------------(312)792-8604
-묘지매매 원합니다(메모리얼 묘지/ I-10 & 엘드리지) -------------------------(832)741-2055
-타주에서 캔디 홀세일 하실분 구합니다 -------------------------(480)862-3048
-묘지 3기 매매 가격 협의 가능 (문자요망) -------------------------(281)788-9102
-시온 크리스챤 교회 반주자 구함 -----------------(메세지) (713)298-9948
-정동기 세무사 -------------------------(201)364-4988
-HEB 스시바 구인, 풀/파트타임, Hwy6&Clay -------------------------(281)889-9040
-ATOMY 사업자 모집합니다. -------------------------(281)352-6311
-공항라이드, 24시간, 택시 (부시, 하비, 달라스, 어스틴) -------------------------(713)456-0487
-경력 많은 한식 주방장이 일자리를 찾습니다. -------------------------(254)245-5257
-지압사 구함 -------------------------(267)333-4536
-다양한 사이즈 토끼 분양, 한인교회 옆 Clay 지역 -------------------------(832)800-5807
화요일까지
- JP의
커피한잔
8 1 )7 2 6 -9 0 5 3
3 2 )7 4 4 -2 0 4 1
--------------------------(8 3 2 )4 7 5 -0 0 7 0
--------------------------(3 1 2 )8 9 8 -2 8 4 6 -E450 포드 장애용 차량 판매합니다. --------------------------(8 3 2 )5 7 6 -5 5 5 9
기
타
SEP 29, 2023 34
SEP 29. 2023 35
SEP 29. 2023 36
SEP 29. 2023 37
SEP 29. 2023 38
SEP 29. 2023 39 공인회계사 미용·이용 공인회계사 물리치료 떡집 꽃집 건축 ·전기 건강 식품 건축·전기 디저트 카페 동물 병원 냉동·히팅 귀금속 미용·스킨케어 간판·배너·브로셔 미용·이용 법률 법률 병원
SEP 29, 2023 40 식당 선물센터 성형외과 보험 부동산 식당 부동산 보험 안경 알람 시스템 여행사 식품매니저 병원 식당 성형외과 소주방
SEP 29. 2023 41 컴퓨터 테크 한의원 장의사 트로피·감사패 한의원 피트니스 학원 치과 카페나이트클럽 카드 서비스 택배 치과 자동차바디정비 자동차 판매·딜러 전기 에이전시 핸드폰 화장품 자동차바디정비 카이로프랙틱 인쇄 유리 제과점 이사 은행·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