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Korean Journal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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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

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양국이

함께한 지난 50년이 성장과 개척의

역사였다면 앞으로의 50년은 핵심

가치를 수호하고, 복합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는 연대와 협력의 여정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타르만 샨무가

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서 “수교 50주년을 맞

이하는 내년에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

대통령실 “尹, 정치인이 데려와 명태균 만나…별도 친분 없어”

대통령실은 8일(한국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윤 대통

령 부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했

다는 등의 주장을 하는 데 대

해 재차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

령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통

해 명씨를 만나게 됐다”며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국

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

년 7월 초 자택을 찾아온 국민

의힘 고위당직자가 명씨를 데

리고 와 처음으로 보게 됐다”

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어 “얼마 후

역시 자택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씨를 데려와 두 번

째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라 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당

시 두 정치인을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명씨가 대통령

과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경선 막바지

쯤 명씨가 윤 대통령의 지역 유

세장에 찾아온 것을 본 국민의

힘 정치인이 명씨와 거리를 두

도록 조언했고, 이후 대통령은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

화한 사실이 없다고 기억한다”

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당시 윤 대통령

은 정치 경험이 많은 분들로부

터 대선 관련 조언을 듣고 있

었고,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의 조언을 들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국 협력의 지평은

첨단 기술 분야와 글로벌 이슈로 확

장될 것”이라며 “역내와 글로벌 차

원의 전략적 공조도 강화될 것”이 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0만명이 넘

는 양국 국민이 상호 방문하면서 국

민 간의 교류도 확대되고 있다”며 “

싱가포르의 많은 청년이 한국 음악 과 드라마를 즐기고 있고, 한국인은

싱가포르 커피와 차, 카야잼에 열광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깊어질수록 우리의 연대

와 협력의 폭도 더욱 넓어질 것”이

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건설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

이 샌즈 호텔을 언급하며 “52도로

기울어진 200m 건물 위에 6만t 무 게의 정원을 올린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은 21세기 피사의 사탑이라 불

리며 현대 건축의 기적이라는 평가

를 받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은 “한때 식민지 하의 지역

항구였던 싱가포르는 세계적 경제

허브로 발전했고, 대한민국은 전쟁

의 폐허로부터 경제 대국이면서 문

화적 현상으로 올라섰다”며 “양국

은 역경을 기회로 바꾸고 황무지와

같은 상태로부터 힘을 기르고 더 좋

은 세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통된

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75년 외교관계를 수

립한 이래로 양국의 관계는 깊어짐

과 동시에 확대됐다”며 “전략적 동

반자 관계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및

녹색경제와 같은 새로운 중요 분야

에서 양국의 협력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정될 것”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은 “싱가포

르와 대한민국은 비슷한 전략적 관

점을 갖고 있다”며 “양국은 자유롭

고 개방된 무역체제를 지지하며 규

칙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 구축을 중

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는 한반도 평

화 노력을 지지해 왔다”며 “이는 더 넓은 지역의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싱가포르는 지역

의 긴장 완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

한 모든 건설적 노력을 지지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은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에 대해서도 “여 러 해 전 싱가포르에 한류 열풍이 불

었고 지금도 K-드라마, K-영화, K팝의 인기가 매우 높다”며 “BTS, 블 랙핑크, 에스파 같은 K-팝 그룹은 누

구에게나 친숙한 이름이 됐고 콘서

트는 늘 전석 매진된다”고 말했다.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합작 영화인 ‘아줌마’ 를 거론하며 “양국 관객 모두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날 국빈 만찬에는 ‘아줌마’를 연 출한 허슈밍 감독과 이 영화에 출연 한 싱가포르 영화배우 홍휘팡이 참 석하기도 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 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 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이 배석 했고, 민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 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CJ회장,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 스 부회장, 구자은 LS그룹회장 등 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시작된 7일(한국시간) “이

번 국정감사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

련 의혹을 끝까지 파헤칠 것”이라

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7일 ‘국정감사 종

합상황실’ 현판식을 겸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국

정에 대한 감시·견제라는 본연의 역

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국

회가 가진 권능을 철저하게,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

국감 증인에게는 동행명령권 발동

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강제력

동원도 불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

힌 바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에

서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하겠다. 모든 상임위에서 끝까

지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도 “용산 거수기 노릇

을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이 국민의

힘을 버릴 것”이라며 “이는 보수의

궤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가 궤멸한다면 대통령

부부의 책임이 가장 크겠지만, 한 대

표의 책임도 그에 못지않을 것이다.

한 대표는 이제라도 특검에 적극 협

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

나라가 망조”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 첫 회의를 열고 관련 의

혹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거

듭 강조했다.

본부장을 맡은 김민석 최고위원

은 회의에서 “김건희는 친일 이단

권력의 실체이자 실세”라며 “선출

되지 않은 실세가 과잉 권력에 취

하니 나라가 망조”라고 비난했다.

양문석 의원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명품백·공천개입·주가

조작 의혹 등 ‘양명공주’ 김건희의

모든 의혹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며

“김건희 심판의 그날까지 한치도 경

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가 지난 5

일 ‘일을 못 하면 선거 전이라도 끌

어내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탄핵 빌드

업”이라고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이 대표의 발언을 왜곡해 공세를

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의에서 “한동훈 대표가 이 발언을

두고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

호라며 심각하게 왜곡했다. 남의 말

을 바꾸는 둔갑술이자 이현령비현

령(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

걸이)식의 해석”이라며 “설마 대

통령 만찬에 초대받지 못해 서운

경찰 “문다혜 음주측정·파출소 동행 후 귀가…조사일정 조율중”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 음주사고 당일 현장에서 바로

음주 측정을 하고, 인근 파출소로 임의동행해 신원 확인을 한 뒤 귀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7일 (한국시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씨의 음주사고 당일 상황을 묻 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음주 측 정을 한 차례 했고, 출동한 경찰

과 함께 바로 인접한 파출소까지

걸어서 임의동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씨가 본인의 신분을 정

확히 밝혔느냐는 질문에 “운전면

허증을 통해 확인했고 특별하거 나 구체적인 진술은 없었다”면서

의사소통에도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음주사고의 경우

통상적으로 음주 측정과 신분 확 인을 하고 사고 개요를 확인한 뒤

귀가시킨 후 나중에 기일을 잡아

불러 조사한다”며 문씨도 같은 절

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문씨가 누구와 어떻게 귀가했느

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은 사생 활이라 공개하기가 곤란하다”면

서도 “본인이 운전을 안 한 것은 확실하다”고 답했다.

경찰은 피해 택시의 블랙박스

직 조사 전이므로 말씀드릴 게 없

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음주량도 아직 진술

받은 게 없다면서 추후 확인할 예

정이라고 했다.

문씨를 상대로 약물검사는 이뤄 지지 않았다. 경찰은 약물검사 진

행 여부에 대해 “강제로 할 근거

가 법령에 없으며 구체적으로 계 획한 바 없다”고 말했다.

상에는 문씨가 방향 지시등을 켜

지 않고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 가 택시와 부딪히는 모습이 담 겨 있다.

한 속마음을 드러낸 것 아닌가”라 고 말했다.

메모리카드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연합뉴스>

문씨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문씨가 이날 출석할 것이란 언

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서울

청 관계자는 “아직 조율 중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

고 밝혔다.

문씨가 음주사고를 내기 전 신

호위반을 한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 다른 교통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하느냐는 질의에 경찰은 “아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문씨를 공개적으로 소환할지에 대해 “전

혀 논의한 바 없다. 이제껏 해온

대로 일반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 톤호텔 앞에서 자신의 캐스퍼 차

량을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 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

피해자인 택시기사 신고로 출 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통해 확 인한 문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 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사고 당시 문 씨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 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관과 함께 걸어가던 문씨는 옷소매를 잡은 경찰의 팔 을 뿌리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도 했다.

또 다른 CCTV 영상에는 문씨가 음주 운전을 하기 전 용산구 이태 원의 한 골목길에서 비틀거리며 걷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문씨가 자신의 차가 아닌 다른 차의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모습도 담겼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불공정 편파선거” vs “토론 진검승부하자”

않게 할 것”이라며 “대한체육회

나 축구협회 모두 끝난 것이 아

니고, 이제 시작이라고 보면 되 겠다.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리하

겠다”고 강조했다.

또 “(FIFA가) 2, 3차로 레터를

보낼 수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

▲ 국정감사 출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출처:연합뉴스]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관련 논란이 국회 국

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오른 가운

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감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후

속 조치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문

체부의 축구협회 감사 등을 놓고 ‘

징계 가능성’을 언급한 공문을 보

낸 것을 두고는 ‘의례적인 절차’라

고 평가했다.

유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

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홍명

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

정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질의에 “감사 전에도 만약 불

공정하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

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 과정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생각하고, 그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7월 홍명보 감독 선

임 이후 불공정 의혹이 불거지자

감사에 착수, 이달 2일 중간 결과

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홍 감독은 물론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서

모두 내부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해

서 홍 감독의 계약을 무효로 볼 수

는 없다고 판단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 업

무현황 보고에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 중

마무리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

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의 관

련 질의에선 “공정한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

희 입장에선 공정한 절차 거치도록

요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유 장관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장의 4선 도전과 관련해선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에서 정 회장의 출마를 허가하더라

도 “시정 명령을 내릴 거고, 그것도

안 되면 최종적으로 승인 불가까지

하겠다고 얘기했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문체부가) 강제로

회장을 바꾸라고 할 수는 없다. 축

구협회 내에서 자율적으로 정리해

야 한다”면서도 “이후에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끊임없이 할 생

각”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가 국민적 공분을

사며 문체부 감사와 더불어 국회

현안질의에서도 다뤄진 가운데

지난달 말 FIFA가 축구협회에 축

구 행정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

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사실이 드

러나기도 했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선 “의례적

인 절차라고 생각한다. 저촉되지

도록 하겠다”면서 “축구협회도

체육회도 그렇고 올바르고 공정

하게 만들어놔야겠다고 생각한

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FIFA에 (대한축구 협회 관련) 문제점이 있다고 통보

했나”라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질문에는 “아직 안 했다”면서 “할

겁니다”라고 밝혔다.

국정감사장에선 FIFA가 문체

부의 감사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

에 공문을 보낸 배경을 두고 의원

들의 의문도 이어졌다.

민형배 의원은 “대한축구협회

가 FIFA에 일부러 흘려서 공문을

보내게 만든 게 아니냐는 문제 제 기가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 김

승수 의원도 “’짜고 치는 고스톱’

이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유 장관은 정몽규 회장 거취와

관련해 ‘자율’을 강조하는 것이

FIFA 공문 때문 아니냐는 지적엔

“공문 이전에도 저희 입장에선 그

런 생각을 안 할 수는 없었다. 그

래서 스스로 명예롭게 퇴진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낸 것”이라

고 답했다. 공문 발송 경위에 대

해선 “아직 (확인을) 못 해봤지만, 확인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 발언하는 정근식 후보[출처: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 월 16일)가 다가오는 가운데 7

일 방영되는 TV 대담회 참석

을 놓고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

와 보수진영 조전혁 후보가 공

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시교육

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다른 후보를 배제한 채 홍보성

대담을 제공했다”며 “불공정

편파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이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

회 주관으로 이날 오후 지상

파 방송 등을 통해 방영되는 ‘

초청 후보자 대담회’에 조 후보

만 초청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선관위 주관 대담·토론회

에 초청되려면 언론기관 여론

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5% 이상이거나, 최근 4년 이

내 선거 득표율 10% 이상이

어야 한다.

위반이 될 수도 있다”며 “

자세한 내용은 수사 사안이라

얘기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언론기관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일까지 없어 2022년 서

울시교육감 선거에서 23.49% 의 득표율을 기록한 조 후보

만 초청했다는 것이 서울선관 위 입장이다.

정 후보의 비판에 조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 담회 참석은) 법과 원칙을 따 랐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토론에서 진검승부를 하고 싶다면 공개 토론회를 하 자. 보수·진보 유튜브 채널 합

했다며

묻기도 했다. 또 조 후보가 고3 시절 같은 반 친구를 폭행한 전력이 있다 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다시 설명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 측은 학 폭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 고 일축했으며, 교과서 논쟁을 놓고도 좌파 진영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美전문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

1950년 이후 가장 높아”

배우 이영애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자신을 폄하하

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대

표 정천수 씨를 고소한 사건을

서울고검이 재수사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고검은 작년 10월 이영애가

정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

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올해 8월부터 수사하고 있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해 9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에 5천만 원을 기부한 것을 두

고 열린공감TV가 ‘이영애의

기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

고,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 지검은 올해 6월 불기소 결정 을 내렸다.

이영애 측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다시 항고했고, 상급청인 서울고검은 이를 받 아들여 지난 8월 재기수사 명 령을 내렸다.

통상 재기수사는 상급 검찰 청이 기존에 수사한 검찰청에

▲ 김정은, 포병학교 졸업생들 포실탄사격훈련 현지지도[출처:연합뉴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

성이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최고

조에 달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

은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의 기고

문을 게재했다.

매닝 선임연구원은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조만간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

서도 “북한이 향후 6개월에서 18개

월 사이에 극적인 행동에 나설 가

능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보유를 선언하고, 남북한을 ‘적

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인다

는 것이다.

매닝 연구원은 북한의 군사력이

한국을 압도하고, 북한의 핵이 미

국의 개입을 억지할 것이라고 확

신한다면 김 위원장이 더 도발적

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미국 국

가정보위원회(NIC)의 지난해 보고

서 내용을 인용했다.

이어 매닝 연구원은 한국인 전문

가들과 NIC의 기존 분석을 취합해

2개의 전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북한이 한미합동군

사훈련에 반발해 연평도를 포격

한 뒤 직접 병력을 상륙시키는 시

나리오다.

이에 대해 한국은 공군과 해군

을 동원해 북한 함정 등을 공격하

고, 해병대를 연평도에 투입한다.

이 같은 공방이 이어지면서 북

한이 서해상의 무인도에서 전술핵

무기를 터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매닝 연구원은 실제로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상황

관리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과 안정적

인 외교·군사적 채널이 없다는

것이다.

이어 매닝 연구원은 NIC 출신 마

커스 갈러스카스가 지난해 공개

한 대만과 한반도에서의 동시 전 쟁 발발 가능성을 두 번째 시나리

오로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는 중국의 대만 침

공시 미국이 아시아의 군사력을

이 지역에 투입하는 틈을 노려 북

한이 한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내

용을 담았다.

또한 중국과 북한이 동시에 대

만과 한국을 각각 침공하는 시나

리오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미국과 중국은 한

반도 문제를 시급하게 보지 않는

다는 게 매닝 연구원의 지적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다른 지

역의 현안 때문에 북한 문제가

소홀히 다뤄지는 경향이 있다

는 것이다.

매닝 연구원은 “김정은은 외

부를 향해 무엇인가 메시지를 보

내고 싶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희 여사 부부와 연관돼 있다’

고 보도하자 서울 용산경찰서

에 정씨를 고소했다.

이후 사건은 경기 양주경찰

서로 이송돼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으나 이영애 측의 이

의신청에 따라 검찰에 송치됐

▲배우 이영애[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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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64회

(2024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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