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
간)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
국(G20)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대
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러시아
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강력히 비
판했다.
특히 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 순
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 대신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발언 직후였다.
제1세션 회의의 10번째 연사로
나선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
이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그 불법성을 국
제사회가 함께 심각하게 인식해
러북 군사협력을 중단하는 데 힘
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태
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 다른 정상
들도 가세했다.
윤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러시
아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
인가’라고 반문하는 방식으로 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5일(현
지시간) 안보를 포함한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일 협력 사무국’을 설립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이시바 총 리는 또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 나 전쟁 참전을 강력히 규탄했다.
한미일 정상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에
서 별도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 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정상은 성명에서 “신설되는 사
무국은 인도·태평양을 번영하고 연결되 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지 역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와 행동
들을 더욱 일치시키도록 보장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판했다고 한다.
뒤이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조 바
이든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
주 총리 등도 러북 비판을 줄줄이
이어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
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에 의해 국
제 식량 안보 위협을 가중하는 결
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 “북한
이 러시아가 저지른 우크라이나 전
쟁에 참전해 국제 평화를 더욱 악
화시킨다”고 했다.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북한이 우크라이나 영토
주권을 위협하는 러시아의 전쟁에
함께 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한 규탄과 대응
책에 대한 합의도 담겼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
시아의 일방적 침략 전쟁으로 규정, 강
력히 규탄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은 “유
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
과 회피, 그리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
화시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
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한 무
기 거래 ▲ 악성 사이버 활동 ▲ 해외 노
동자 파견을 포함한 북한의 불법적인 수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주 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 여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래
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러시아의 무자비한 우크라이나 침공은 역사
상 가장 기록적인 식량 위기로 이
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자신의 발
언 차례에 전쟁 관련 이야기는 하
지 않고, 개발도상국이나 기후변
화 등에 대해서만 다뤘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
과 만나 “윤 대통령 바로 앞에 발
언한 러시아 외교장관은 전쟁 얘기 는 쏙 빼고 세상 한가하고 편안한 얘기를 많이 했다”며 “그것(전쟁)
을 일부러 피해 가지 않았나 생각 한다”고 말했다.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 측이 핵심
익 창출 등에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다”며 “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미국 측 의지를 재 확인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자 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윤 대통 령의 비전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한다”
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 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한 인권 증진과 납북자·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 도 촉구했다.
중국과 대만의 양안 문제에 대한 3국 입 장도 담았다. 한미일 정상은 “인도·태평 양 수역에서의 어떠한 일방적 현상 변경
현안을 피해 갔고, 윤 대통령과 다 른 정상들이 일제히 러시아 면전에 서 러북 협력을 비판하며 공조 압 박한 모양새가 된 것이다. 고위 관계자는 “많은 정상은 꽤 직설적으로 구체적 용어와 예시 를 써가며 북한과 러시아를 거론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해당 세션에서 러북 문제와 관련해 발 언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 시작한 제1세션은 이런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며 “남중국해 에서의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반대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 정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 에 필수 요소임을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공급망 협력 강화도 재확인했다. 인 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공 급망 합의에 따라 설립된 ‘위기대응네트 워크(CRN)’ 내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필 수 물자에 대한 접근을 보장할 수 있도 록 한 것이다. 또 “한미일 협력은 3국 정부의 각 분야 에서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됐다”며 “한미 일 관계가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 화와 안정을 위한 평형의 기제가 될 것 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출처:연합뉴스]
19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
재명 대표를 ‘경기도 법인카드 등
유용 의혹’으로 기소한 데에는 압
수수색으로 확보한 물증과 더불어
최근 배우자 김혜경 씨의 기부행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1심 재판부
의 판단이 중요 근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의 이번 기소는 앞서 경찰의
불송치 결정과는 다른 수사 결과이
다. 이날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
훈 부장검사)는 이 대표와 전 경기
도 비서실장 정모 씨, 전 경기도 별
정직 공무원 배모 씨 등 3명을 업무
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배우자 김씨는 범행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
지 경기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
용하고,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
으로 샌드위치, 과일 및 식사 대금
으로 지출하는 등 총 1억653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 관용차(제
네시스) 사적 사용(6천16만원) ▲
과일 대금에 예산 유용(2천791만
원) ▲ 샌드위치 대금에 예산 유
용(685만원) ▲ 세탁비에 예산 유
용(270만원) ▲ 법인카드 사적 사
용(889만원)에 관여한 것으로 판
단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등 유용 의혹’
사건 수사는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
(전 경기도청 별정직 7급 공무원)
의 폭로로 시작됐다.
폭로를 토대로 국민의힘이 이 대
표와 김씨, 배씨 등을 2022년 2월
초 검찰에 고발한 뒤 경기남부경
찰청으로 사건이 이송됐고, 경찰
은 그 해 8월 김씨와 배씨를 검찰
에 송치했다.
경기도도 자체 감사 결과를 토대
로 같은 해 3월 25일 배씨에게 횡령
와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경
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도는 이어 4월 11일 홈페이지에
감사 결과를 공개해 배씨가 도청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
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이
최소 수십건, 액수는 수백만원에 이
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해선 같은 해
12월 “관여 정황이 확인되지 않는
다”는 취지로 불송치 결정했고, 검
찰은 경찰이 재수사 요청 사항을
불이행하자 지난해 12월 경찰에
송치를 요구해 올 1월 사건 일체
를 넘겨받았다.
그러는 사이 검찰은 지난해 10 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법인카
드 유용 의혹을 비롯한 관용차 사
적 사용, 예산 유용 등 보다 광범
위한 의혹에 대해 수사 의뢰도 받
아 수사를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청
압수수색에서 업무상 배임 혐의
를 입증할 여러 자료를 확보한 것 으로 전해졌다.
당시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이
대표 자택과 사무실은 제외한 경기
도청 총무과, 비서실 등 사무실과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된 곳으 로 지목된 과일가게 등 10곳이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은 이 대표 범행에 공무원
(비서실·의전팀)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된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는
법인카드 결제나 경기도 예산이
마치 정상적으로 지출된 것처럼
허위로 작성된 서류가 압수수색
으로 다수 확인되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의전용 관용차의 경우 이
대표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자택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차고지로 지
정해 반납할 필요 없이 언제든 이
용할 수 있게 하거나, 비서실에서
해당 관용차를 계속 배차 신청해
다른 부서가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유비·세차비·과태료 등을
경기도 예산으로 지출하고, 배우자
김씨가 사적으로 관용차를 사용한
뒤 공적 용도로 운행된 것처럼 허
위 운행일지를 작성해 제출한 서
류들까지 모두 검찰이 확보한 것
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기도청 비서실 소속
공무원 20여명에 대한 참고인 조 사, 압수수색물 등을 토대로 이 대 표의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 고, 법인카드와 관련된 배임 액수 도 당초 경찰 송치 시점의 약 200 만원(김혜경 씨에게 적용된 배임 액)에서 889만원으로 재산정했다.
이 같은 수사 결과는 공무원 1인 당 많게는 15차례 안팎에 달하는 참고인 조사와 방대한 양의 디지
털 포렌식 압수물 분석 과정을 통
해 도출됐다.
검찰과 경찰의 이 사건 압수수
색이 이어지면서 ‘과잉 수사’ 논란
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열고 “법인카드와 관
련해서도 작년 10월 포함, 총 3차
례(경찰 2차례, 검찰 1차례)에 걸
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경기
도정에 대한 검찰의 도를 넘는 업
무방해를 중단해달라”라고 촉구
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대표 공범으로 기소
된 배씨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금
액은 이보다 더 큰 4천343만원으
로 추산했는데, “(이 대표가 관여
했다고 인정할 수 있는) 증거관계 가 명확한 부분을 신중하게 고려 해 피고인별 배임 액수를 산정했 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에 대해 지난
14일 유죄(벌금 150만원)를 선고
한 1심 재판부의 판단도 이 대표
기소 근거로 고려했다. 김씨는 2021년 대선 당내 경선 당시 민주당 전·현직 의원 배우자 와 자신의 수행원 등 총 6명에게 10만4천원 상당의 식사를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해 제공한 혐의로 재판받아왔다. 이 사건 1심 재판부는 판결문 에서 “배씨가 인사 기록상 업무 와 무관한 피고인을 위한 사적 업 무를 수행했다”고 김씨와 배씨 관 계를 규정하고 “수내동 자택에 배 달한 샌드위치, 과일 등의 결제는
유인이 없다”며 통상적 인 경험칙에 따라 이들 간 공모관 계를 인정했다.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 유용 의혹’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던 김씨 의 공직선거법 판결에서 배씨와 김 씨의 공모가 인정된 만큼, 배씨의 상급자이자 김씨의 배우자인 이 대 표가 이런 범행을 몰랐을 리 없다 는 데에서 나아가 이 대표의 용인 내지 묵인하에 유용이 일어났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김씨를 기소유예 처분한 데 대해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의 주범인 이 대표가 기소된 점, 김씨의 범행 가담 정도, 불법성, 역할 등을 종 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확 바뀐 20대 결혼·출산관…5명 중 2명은 ‘비혼 출산
20대 청년 5명 중 2명은 ‘결혼하
지 않고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결혼은 의
무’라는 인식이 줄어든 반면, ‘비혼 출산’에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실제 비혼 출생아의 비중도 증가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식 변화를 제도권
내로 편입해 지원하려는 정책적 움
직임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
17일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 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0∼29세 중 ‘결혼하지 않고
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2.8%였다.
2014년 30.3%가 긍정적인 답변
을 한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12.5% 포인트(p) 증가했다.
약간 동의한다는 응답은 2014
년 24.6%에서 올해 28.6%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5.7%에서 14.2%로 3배 가
까이 늘었다.
‘강한 부정’인 전적으로 반대한다
는 응답은 2014년 34.9%에서 올해 22.2%로 줄었다.
성별로 보면 20대 남성의 43.1%,
20대 여성의 42.4%가 결혼하지 않
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해
차이가 별로 없었다. 전적으로 동
의한다는 응답은 남성(12.6%)보다 여성(15.9%)이 더 높았다.
반면 20대 중 결혼을 ‘반드시 해
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 답
한 비율은 2014년 51.2%에서 2024
년 39.7%로 감소했다.
청년층에서 ‘결혼해야 한다’는 인
식이 옅어졌지만, 비혼 출산에는 더
개방된 것이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항목에는 51.3%의 20대가 동의한
다고 답했다. 관련 항목 조사가 처
음 시작된 2018년 51.5%였던 것
과 비교하면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상적인 자녀 수가 몇 명이냐
는 질문에는 60.4%가 ‘2명’이라고
답했고, ‘1명’이라는 답은 30.2%였
다. ‘0명’이라는 응답은 5.2%에 불 과했다.
비혼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변화는 실제 출산율 통계에도 반영
돼 나타났다.
지난해 출생통계에서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전년보다
1천100명 늘었다.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
은 4.7%였다. 전년보다 0.8%p 늘
면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7.7% 감소한 23만명을 기록하면
서 ‘역대 최저’로 떨어진 것과는 대
조적이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20년 6천900 명, 2021년 7천700명, 2022년 9천
80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이는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거나 ‘정
책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
다는 지적이다.
정부 저출산고령위원회는 올해
6월과 7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 한 대책’을 통해 일·가정양립과 양
육, 주거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지
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기에도 비
혼 출산에 대한 제도화·지원 내용
은 빠져있었다.
당시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비혼 출산 등 가족 다양성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도 살펴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혼 출산에 대한
제도적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
이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 다고 강조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 르면 2020년 기준 비혼 출생 비율
은 프랑스 62.2%, 영국 49.0%, 미 국 41.2%, 호주 36.5% 등으로 대부 분이 한국을 크게 웃돈다.
김영철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는 앞서 발표한 ‘인구정책으로서 의 비혼 출산’ 연구에서 “만약 한 국 OECD 평균 수준의 혼외 출생률
코리안저널 시사만평
제 770회
(2024년 11월 22일) 한번 먹어 본 (?)이 어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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