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7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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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추수감사절이 오면서 먼 곳에 떨어져 있던 가족들도 하나 둘 모여 들어 본격적 인 명절 기분이 곳곳에 넘쳐 난다.
EDITORIAL
젊은 시절의 낭만도 꿈도 찾아보기 어 려운 게임 키즈의 모습이다. 들판을 가로지르고 뗏목을 타고 강과
전통 교육이며 세계를 실질적으로 지배 하는 유태인들도 오래 전부터 실시하는 가정 교육이자 사회 교육이기도 했다.
지난 1년 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바다를 건너며 미지의 세계를 찾아 나서
실질적으로 교육열이 가장 높은 한국
가족들과 함께 추수감사절 식탁에서 즐
는 호연지기도 찾아보기 어려운 연약하
인들과 유태인들은 밥상머리 교육을 통
기고 나누는 경건한 명절이 올 해도 어김
고 게임마니아적인 아이들의 모습은 부
해서 위인들을 많이 길러 냈다.
없이 찾아왔다.
모들의 가슴을 바짝바짝 타게만 만든다.
밥상머리 교육은 세심한 준비가 필요 하다.
불경기로 이마에 주름만 늘고 마음 속
그러나 원인을 따지고 보면 폭력과 돈
에는 시름이 늘었지만 추수감사절 식탁
에 눈이 멀어 휴머니즘이라고는 눈을 씻
밥상머리에서 꾸지람을 하고 공부하라
에서 바라보는 아들딸이나 손자녀들을
고 찾아도 찾아 볼 수 없는 어른들의 세
는 소리만 반복한다면 오히려 아니함 만
바라보는 얼굴에는 새삼스레 행복이 피
계가 아이들을 이렇게 만든 것이다.
못하다.
어난다. 갈수록 험해지는 세상, 갈수록 각박해 지는 세상에서 자녀들을 굳세게 키우고
최근 한국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온
밥상머리 대화의 주제는 부모와 자녀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저녁을 먹는 가정
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나 공통의 관
이 드물다는 보도가 나왔다.
심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력도 길러 주고 판단력도 높여 줄 수 있어야 한다.
나날을 살아왔다. 자녀들 교육을 위해 미국에 왔다고 하 면서도 실제로 자녀들을 위해 하는 일은 크게 많지 않았다. 그저 열심히 산다는 명분 아래, 하루 빨리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이유 아래,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안 된다는 논리 아래 돈만 쫓아다니며 살았다. 이제는 그 명분과 논리와 이유에 서 벗어나야 한다. 자녀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간단 하고도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밥상머리 교 육을 당장 실시해야 한다. 이번 추수감사절에 가족들이 모처럼 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그 자리에서부터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며 경쟁력
저녁 식사 시간에 온 가족이 한 자리
있고 실력 있는 준비된 시민으로 기르는
에 모여 앉아 식사를 하며 나누는 정담
밥상머리를 통해 가장 기본적인 예절
자녀들에게 사랑을 담은 말, 관심이 듬뿍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이지만 동시에 몹
이 자녀들의 인성을 기르고 가족의 사랑
을 가르치면 평생 예의 바른 사람으로 자
담긴 말로 밥상머리 교육을 시작해 보자.
시 어려운 일이다.
을 느끼게 하고 사회적 책임을 느끼는 훌
리매김이 된다.
폭력(Violence)과 성(Sex)으로 특징지 어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은 책 대신 게임기와 셀폰에 둘러 싸여 시간의 대부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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륭한 사회인으로 기르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칭하는 이 교육 법은 우리 조상들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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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자녀들의
밥상머리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면 자
미래를 위해서 가장 확실하게 할 수 있
녀의 지능도 높아지고 학업성적도 오른
는 교육방법이 이렇게 쉽고 가까이 있다
다고 한다.
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은 것은 아닌가
우리는 바쁜 이민생활에 너무도 힘든
아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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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HOT-ISSUE
▼새누리당 선대위 영입 제안은 거부
내기 시작했다고 본다"면서 "아버지(고 박정
김지하 시인(71)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희 전 대통령)를 놓아 버리고, 엄마 육영수를
에 대해 "안철수는 깡통"이라고 비판한 반면,
따라서 너그러운 여성 정치가의 길을 가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에는
는 것에 믿음이 간다"고 전했다.
수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 박정희 정권에 맞섰던 대표적인
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철
저항시인이기에 이러한 발언은 의외다. 김 시
수 후보에 대해 과거에는 호의적이었으나 지
인은 유신정권 시기에 탄압을 받아 투옥과
금은 기대에 못 미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출옥을 반복하며 힘들게 문학 활동을 이어
김 시인은 처음에는 "촛불 관여한 2030세 대가 인터넷 통해 안철수 괜찮은 사람이라고
이에 대해 김 시인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하고, 4060세대까지 이어지면서 박원순 시장
을) 한 번도 용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죽
이 나왔다. 안철수가 그런 가능성을 가진 걸
었다는 소리를 듣고 '인생무상'이 떠올랐다"
로 봤다"고 말했다.
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에
이러한 발언은 과거 '유신'에 대해서는 여전
는 "근 열흘 동안 무얼 보여줬는지… 깡통이
히 비판적이지만, 현재 '여성 대통령'의 필요성
다"라면서 "무식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거
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랑 거리가 멀다. 기대에 못 미친다"고 종전 입 장과 달리했다.
새 누리당은 김씨의 이같은 발언이 사실상 의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으로 받
반대로 박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에는 호의 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들이고 있다. 조윤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 인은 6일 논평을 통해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그는 박 후보 측이 자신에게 국민대통합위
과는 대척점에 계셨던 김지하 시인이 박근혜
원장을 맡아달라고 5차례나 찾아왔으나 "난
후보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
시인이야. 꺼져"라는 욕설로 단박에 거절했다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미나 다름없는 말
는 일화를 공개했다.
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친 발언과 달리 박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에는 힘을 실어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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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대표적 진보문학인인 김지하 시인이 '여성 대통령론'을 강조하셨다
김 시인은 "나는 이 시기 민족과 세대, 남녀
는 것은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바라는 변화
전체가 여성 대통령 박근혜의 노력에 지지 보
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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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HOT-ISSUE 이 만신창이가 된 남편, 두 아들을 지켜내 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모진 세월을 건너 왔다. ―결혼하자마자 남들은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겪었는데….
“정권의 박해야 예상했지만 ‘민청학련’
사건이 터지면서 요상한 일이 벌어졌다. 김 시인이 좌우 양편에서 박해를 받은 것이 다. 고대 사회에서 산 인간을 제물로 바치 듯 좌파 일각에서 김 시인을 박정희 정권 이 죽이도록 유도해 ‘민족의 제물’로 바치 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차츰 그 상황을 인 식한 어머니는 사위를 살리기 위해 정권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조용하게 백방으로 뛰 어다녔다. 남편은 어떤 의미에서는 장모 덕 분에 살아남았다.” ―같은 편이라고 믿은 사람들 때문에 큰 곤욕을 치렀단 말인가.
“좌파의 색채는 여럿이다. 순수한 사람
한 정신력과 모성으로 위기의 순간에서 국
키는 역사적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가를 구하고 국민들을 결집시켜 온 여성
덧붙였다.
유신 독재시절,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
도 많지만 야심가도, 종북주의자도, 간첩
물로 핍박받은 김 시인이 숨을 곳을 찾아
도 있다. 돌아보면 민주화 과정에 악(惡)도
지도자들을 보며 대한민국도 여성 대통령
한국 문학사에 굵은 획을 그은 ‘토지’의
어머니를 찾아오면서 둘은 처음 만났다. 연
기여한 바가 있다. 온갖 세력이 합쳐야 민
을 탄생시킬 때가 됐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작가 박경리(1926∼2008)가 살던 강원 원
민에서 시작한 사랑은 1973년 결혼으로
주화가 가능했다. 민주화했다고 떠드는 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시의 집에는 외동딸 김영주 토지문화재
이어졌다. 이듬해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
람들이 때론 은밀하게, 때론 공개적으로 남
단 이사장(66)이 남편 김지하 시인(71)과
된 남편은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7년 옥살
편 속을 들쑤시고 마음에 상처를 줬다. 석
원주의 아파트에 터를 잡고 산다.
이 끝에 석방된다. 젊은 아내는 몸과 마음
방된 이후 20년 동안 12차례나 정신병원
그는 이어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양성평 등국가 구현을 넘어 나아가 국격을 상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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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H O T -ISSUE 거할 때 보면 귀신같이 선택한다. 균형감각
생과 역경 속에서 삶도 문학도 결코 포기
이 뛰어난 것 같다.”
하지 않았다. 보통 작가들은 잊혀지는 것
그는 일부 좌파의 이중적 행태를 예로 들
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이름이 알려지고
며 씁쓸해 했다. 남편을 원수처럼 미워하면
책도 팔리면서 적당히 유명세를 즐길 수
서도 큰 행사만 있으면 같은 편인 양 의사
있었을 텐데 박경리는 문단에 발길을 끊었
를 물어보지도 않고 이름을 끼워 넣는다
다. 세상을 향해 셔터를 내린 채 글쓰기에
는 것이다.
만 몰두했던 작가적 태도는 지금도 딸과
“세상에선 김지하가 운동권에서 존경 받
사위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는다.
고 대접받으며 지내는 줄 알지만…. 남편은 자기 세월 다 도둑맞은 사람이다. 7년간 감 옥에서 외부 접촉 없이 지냈고, 나온 뒤엔 20여 년 동안 변절자, 생명운동 교주라고
―가장 행복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 가 .
“(잠시 생각하더니) 원보랑 세희, 두 아들
공격하고 비아냥대는 사람들에게 시달렸
이 어렸을 때. 고난의 시절이었지만 아이랑
다. 세상과 단절된 상태에서 살았던 사람
있을 때,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이라 사회생활, 세상에 대한 이해, 가족관
엄마로서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사실 아이
계 등 소통이 힘들었다. 신경정신과 약에
들만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 너무 불행한
취해 멍한 상태로 살다가 지금은 약도 끊
환경이었다. 신경정신과 약을 먹은 아버지
에 입원했다. 젊은이들의 분신자살이 이어
해야 하는데 야심가들이 나서 세상을 오
고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그래서 더욱 울
가 벽만 짊어지고 있거나 광증을 폭발시키
진 1991년에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는
도하고 시끄럽게 만든다. 언제나 혁명 뒤에
화통이 치밀어 한다. 사람들 앞에서 감정
니 형제가 우울증으로 엄청 고생했다. 아
글을 발표한 뒤엔 무슨 사회적
이들은 집에 엄마가 없는 시간
발언만 하면 못 잡아먹어 조직
을 ‘짐승의 시간’이라고 표현했
적으로 난리를 쳤다. 그 배신감
다. 둘 다 대학을 못 다녔다. 큰
과 원통함이 오죽했겠나.
아들은 게임 시나리오를 쓰고 있고, 작은아들은 영국에서 공
―숱한 절망을 겪고도 앞날을 긍정적
는 시커먼 야심가들이 있었다. 순수한 사
조절을 못하고 실수를 한다.”
부를 시작했다. 지금은 두 아들에게 말한
으로 보는 것 같다 .
람들이 죽거나 숙청당하면 그 열매를 다
김영주 이사장이야 자기가 선택한 길이
다. 그렇게 힘들게 크게 한 것, 너무 미안하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으나 병들고, 빛도
른 사람들이 따먹는 식이다. 우리 국민들
지만 어머니 박경리에겐 김지하를 사위로
다. 그래도 너희가 이 시간을 극복하면 아
못 보고 간 사람 참 많다. 그런 이들을 존중
은 30년 동안 정치적 훈련을 잘 받았다. 선
삼은 일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온갖 마음고
무도 경험하지 못한 자산이 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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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REVIEW
필라델피아 5곳의 클리닉을 운영 중인 라파 발 병원(Rapha Foot & Ankle Center)의 이종민 원장(오른쪽)과 서정원 사무장(왼쪽).
신체 부위 중 가장 많은 노동을 하면서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한인 환자들에게
문의와 상의하십시오. 친절하고 정성어린
다. 라파(rapha)는 ‘치료한다’는 뜻의 히브리
도 그에 비해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하
한인 경영 발 전문병원이 최근 필라 한인
치료로 여러분의 발은 물론 마음까지 편
어다.
는 발. 발은 인체의 작은 축소판으로 발
사회에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고 있
안하게 해드립니다.”
만 봐도 그 사람의 병력과 노화 정도를 알
다.
수 있다. 그러나 당뇨환자를 비롯해 발 건강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흔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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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진료 경력의 베테랑 닥터
“발 건강에 관한 모든 문제는 이제 발 전
템플대 족부의학대학을 나온 이종민 원
필라델피아 5곳의 클리닉을 운영 중인
장은 세인트조셉 병원과 노스이스턴 병원
라파발병원(RaphaFoot&AnkleCenter)의이종
에서 레지던트를 거쳐 노스이스턴 병원과
민 원장은 한인 커뮤니티에 본격적으로
락스보루 메모리얼 병원에서 임상교수를
홍보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
역임하는 등 족부의학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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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REVIEW
에 임하고 있다. 받으실 수 있다”며 “특히 발이 썩어들어가는 것을 예방하 라파 발병원은 2004년 프랭크포드와 브루몰에서 한 명 의 파트타임 직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5개의 오피스에서 미국인 의사를 포함, 10명의 풀타임 직원을 둔 견실한 병
▼한국인 사무장 영입으로 최고 서비스
기 위한 혈액순환 정밀검사나 발의 감각을 잃어버리는 것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한다”고 말했다.
라파 발병원은 최근 한국인 사무장을 영입해 한인사회
을 예방하기 위한 신경 정밀검사를 받으실 것을 적극 권
원으로 성장했다. 그 비결은 바로 이종민 원장이 정성어린
일본 치요다 대학을 졸업한 뒤 주식회사 나루오 Japan
거동이 불편한 한인 노인들을 위한 셔틀서비스도 폭발
치료는 물론 근본적인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에 중점을
과장과 주식회사 넥솔 기획부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과 일
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라파 발병원은 양로원이나 노
두고 치료하기 때문이다.
본의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서정원씨가 라
인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노인 중에서 교통편이 필
파 발병원의 행정업무를 총괄하면서 한인사회에 보다 더
요한 고객이 전화로 문의해오면 첼튼햄 H마트에서 픽업하
가까이 다가선 것이다.
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민 원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인 동포 환자들의 발치료 및 건강 상담이 늘고 있다”며 “필라 한인들에게 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의사가 없어 많은 불편을 느
이로써 라파 발병원은 한인 환자들이 흔히 겪는 언어문
서정원 사무장은 “픽업 서비스뿐 아니라 양로원이나 노
끼다가 한국어로 진료해드림으로 많은 환자분들이 환영
제 해결뿐 아니라 같은 세금을 내면서도 알지 못해서 받
인아파트의 한인 노인들을 위해 왕진 서비스까지 고려하
해주신다”고 말했다.
지 못했던 각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 있다”며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이용
이종민 원장은 의료선교를 꿈꾸며 의대를 입학한지 20
서정원 사무장은 “당뇨환자의 경우 당뇨신발을 받으실
년이 지났지만 매일 초심을 잃지 않고 정성을 다해 진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년에 한 번씩 각종 정밀검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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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한인 동포들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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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BUSINESS REVIEW 른 치료가 중요하다.
게다가 라파 발병원에서는 당뇨환자의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3) 뒤꿈치 통증(Heel Spur Syndrome)=
각 보험회사에서 한 켤레의 신발(운동화나
한인 동포들은 장시간 서서 일하는 경우
구두)과 세 켤레의 특수제작 깔창을 받을
가 많기 때문에 흔한 증상에 속한다. 간단
수 있다. 또 당뇨환자가 아니더라도 특정
한 처치(Strapping)에서 주사, 밤에 착용할
발문제를 가진 환자들을 위해 몇몇 보험
수 있는 발목보호대(Night Splint), 특수제
회사에서는 특수 제작한 신발(Orthopedic
작 깔창(보험사용 가능) 및 수술 등 다양
Shoes)을 제공하고 있다.
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이유를 파악하고 치료하는
오피스 내에 X-ray와 초음파 기계를 완
것이다.
비한 것은 물론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 능한 곳이 바로 라파 발병원이다. 또한 메
4) 살 속 파고드는 발톱(Ingrown Toe-
디케어와 액세스(메디케이드)는 물론 브라
nail)= 여러 가지 원인 중 유전적인 원인이
보 헬스, 애트나, 아메리초이스, 키스톤 멀
가장 흔하다. 치료를 미루다가 감염이 될
시 등 다양한 보험을 취급해 환자들의 편
수 있으며 극심한 경우에 뼈가 감염이 되
의를 도모하고 있다.
면 발가락이나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 기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간단히 잘라
한국어 전용 전화 설치 267–815-8427
내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의 뿌리를 영구 ▼이종민 원장이 말하는 발 건강
제거하는 수술이 가능하다.
1) 당뇨 환자의 발= 당뇨합병증(Diabetic
뇨 때문이다. 세계에서 매 20초마다 한 명
이 높은 하이힐을 신는 여성의 경우 계속
5) 무좀(Athlete’s Feet)= 어둡거나 습한
Complications)은 혈액순환장애(PAD), 신
씩 당뇨로 인해 발을 절단하는 셈이다. 당
악화된 상태에서 발목을 간단히 겹질리기
것을 좋아하는 곰팡이 균에 감염된 것이
경장애, 상처 치유 지연, 면역력 저하 등
뇨 발 절단 후 5년간 생존률은 68%에 불
만 해도 발목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뼈
무좀이다. 먹거나 바르는 약으로 간단한 치
의 증상을 가진다. 통계적으로 당뇨 인구
과하다.
에 금이 가거나 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계
료가 가능하다.
는 미국에서만 2천6백만명이고 전 세계에
2) 발목부상(Ankle Sprain)= 누구나 일
속 걸으면 더 어긋나서 더 큰 수술이 필요
6) 무지외반증(Bunion)= 엄지발가락 바
2억5천만명이 당뇨를 앓고 있다. 당뇨인구
년에 몇 번은 발목을 겹질리는 경우가 흔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깥쪽 뼈가 심하게 구부러져 신발 착용시
의 70%가 발의 신경을 잃고 당뇨인구의 4
하다. 그러나 ‘그냥 두면 낫겠지…’하며 안
중요하다. 뼈에 문제가 없더라도 인대를 다
통증과 불편함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볼이
명중 1명은 발에 궤양이 생기고 반 이상이
일한 생각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
쳤을 경우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인대는
좁거나 높은 구두를 신게 되면 증상이 악
세균에 감염되며 20% 이상이 발을 절단해
우가 대부분이다. 그로 인해 매번 발목을
회복 후 다른 조직세포로 대체되기 때문
화된다.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지만 수술
야 한다. 미국의 경우 발 절단의 80%가 당
삘 때마다 상태는 점점 악화된다. 특히 굽
에 점점 더 약해지고 악화되기 때문에 빠
이후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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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 식품인협회는 지난 20일 오 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윌밍턴 시 소재 PAL Center강당에서 추수감사절 푸드 배 스킷 행사를 갖고 지역의 불우 이웃 200 여 명에게 터키를 비롯한 명절 음식을 전 달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행복 나눔!' 을 주제로 마련된 올 추수감사절 푸드배스 킷 행사에는 델라웨어식품인협회 회원, 델 라웨어 동포사회 자원봉사자들과 윌밍턴 시 관계자들이 어우러져서 터키 푸드 배스 켓과 겨울용품 기프트 백 200개를 정성껏 만들며 사랑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하나 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델라웨어 연합감리교회의 문대옥 장로는 참석한 회원들과 관계자들에게 독 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따뜻한 차와 스낵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등의
번 행사는 어려운 불경기 속에서도 주변의
이바지하고 있는 델라웨어 식품인협회에
문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 및 시
봉사를 통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
박수를 보내드리며, 우리 동포사회에도 이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고 있는
이날 윌밍턴 지역의 저소득층 이웃들에
하고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제는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좀 더 구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 전달한 푸드 베스켓에는 5인가정 추수
며 "이 행사를 통해 델라웨어 식품인협회
적이고 지속성이 있는 봉사와 기부 문화
감사절 디너에 사용될 프로즌 터키, 햄, 크
회원들과 한인동포들이 이웃사랑을 확산
가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랜베리 소스, 스텁핑,그린 빈, 케익,과일 등
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며, 매년 물심양면으
델라웨어 식품인협회는 지역 학생들을
이 담겨 있었으며 함께 전달한 겨울용품
로 흔쾌히 후원해주는 단체장들과 업체 관
위해 매년 $3,000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
선물세트에는 겨울장갑, 모자, 머플러, 담요
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밝혔
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델피아 한인회(송중근), 민주평통 필라협
등이 담겨 있어 불우 이웃들이 따뜻한 겨
다.
사랑의 손길을 끊임없이 뻗어 이 지역의 핵
의회(김덕수), 델라웨어 뷰티협회(강규원),
심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델라웨어 연합감리교회(문대옥 장로) Gi-
울, 외롭지 않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송영건 델라웨어 식품인협회 회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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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후원한 김덕수 필라평통협 의회장은 “21년동안 지속적인 추수감사절
델라웨어 식품인협회의 송영건 회장은
행사로 미 주류사회와의 거리를 좁히는데
2012년 윌밍턴시에서 올해의 비즈니스 부
◈2012 D E 추수감사절 행사 후원 단 체 및 업체
델라웨어 한인회(이명식/민안기), 대필라
gante 인터내셔날(송영주), 골든크로스 상 사(박종교), 제이슨 리 오토바디(이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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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이 임박하고 연말연시 쇼핑 시즌에 들어 서면서 곳곳에서 강절도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흉기를 휘둘러 돈 뺏기고 몸을 다치는 인 명피해까지 발생해 절대 안전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7시에 스키 마스크를 쓴 남성이 프랑크 포드 애브뉴 6400 블락에 있는 메트로 PCS 가게에 들 어와 권총을 겨누며 돈을 요구, 캐시대에서 현금 150달 러를 털어 달아났다.
범인은 20대-30대의 흑인 여성이었다. 지난 7일 오후4시44분에는 태스커 스트리트 1226번 지에 위치한 그로서리에 10대 중반의 흑인 소년이 들어 와 캐시대에 있는 돈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 7일 오후4시17분에는 5600 벅스 스트리트에 있 는 미장원에 20대 중반의 흑인 남성이 들어와 권총으로 손님들을 위협한 후 손님들의 지갑과 셀폰, 미장원 캐시
트로 PCS 가게에 역시 스키 마스크를 쓴 권총 강도가
대에 있는 현금과 종업원의 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메트로 PCS 가게를 터는 용의자로 올해 31세 의 테렐 리차드슨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의 용의자에 관한 정보와 은신처 등 을 공개 수사한다고 밝히고 단서를 갖고 있는 시민들은 911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1일 오후4시께 사우스 9가 700번지 블락에서
범행에 관한 영상은 Philadelphia Police YouTube
는 백인 남성이 20대 여성 뒤로 접근해 흉기로 얼굴을
Channel 또는 http://phillypolice.com/news에서 볼 수
그은 후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얼굴을 100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
필라델피아 경찰 당국과 한인 범죄방지 위원회 등 관 련 단체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다치지 않도록 해야
피해자의 지갑은 인근의 작은 골목에서 발견됐다.
한다”며 섣불리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방어적인 움직임을
지난 17일에는 북부 5가의 5600번지 블록에 있는 가
하지 말아야 하며 각종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연
게에 강도가 들어 70대 종업원을 넘어뜨리고 총으로 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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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났다.
그리고 2분 후에 버슬턴 애브뉴 6800 블락에 있는 메 들어와 캐시대의 돈을 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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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다고 위협한 후 캐시대에 있던 현금 300달러를 털어
말연시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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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별 동문회도 날짜와 장소를 검토
로 했으며 크고 작은 친목 단체들도 회원
중이지만 예년에 비해 행사 참석자와 외부
들의 사정을 고려해 장소와 날짜를 물색
그러나 올 해는 송년 행사의 규모가 축소
인사의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
중이다.
되거나 적지 않은 단체에서 중복을 이유로
으며 일부 대학 동문회는 다른 행사로 대
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는 회원들만을
행사를 거르기로 하는 등 예년과 다른 양
체하고 연말 행사는 갖지 않기로 한 것으
위한 송년 모임을 자제하고 동포 노인들을
상을 보여 불황의 여파가 송년행사까지 미
로 알려졌다.
모시고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계
11월 말에 접어들면서 동포 단체들이 속 속 송년 행사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
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직능단체 가운데 식품인협회와 세탁인
거쳐 확정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평통은 또 올해가 가기 전에 동포 청소 년들을 선도하는 뉴비전 센터에 일정 금액
획하고 노인회와 협의 중이다.
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 로 알려졌다. 송영건 평통 간사는 “김덕수 회장을 비롯 한 임원들이 소모적인 송년 모임보다는 불
매년 12월 초 송년 모임을 통해 한 해 동
협회는 12월 중으로 임원회의를 겸한 행
날짜는 12월15일로 예정하고 있으나 확
경기로 어려운 동포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안 수고한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
사를 갖고 내년도활동 방향을 논의하기
정되지 않았고 장소도 노인회와의 협의를
의미 있는 행사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수 교사를 표창해 온 한국학교 협의회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런 행사를 준비 중”
올해도 15일에 가야 레스토랑에서 송년의
이라고 밝혔다.
밤을 갖고 우수 교사를 표창할 예정이다.
일송회는 이번 송년 모임을 통해 그 동안
봉사 단체 가운데 일송회는 12월 중순에
후원해 온 밀알선교회와 뉴비전 센터에 후
가야 식당에서 송년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원금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
흥사단은 일요일인 12월16일 송년 모임을
로 알려졌다.
갖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 중이다.
장병기 일송회 회장은 “농장에서 직수입
필라델피아 라이온스 클럽은 11월 말에
한 사과를 판매해 이익금을 두 단체에 전
오버브룩 맹인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히고 좋은
12월 중순에는 월례 모임을 송년 모임으로
사과를 싸게 보급해 동포들과 봉사단체 모
갖기로 확정하고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두에게 유익한 사업을 연례 사업으로 추진
물색중이며 몽고메리 카운티 한미 라이온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 클럽 역시 같은 사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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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 한인회(회장 함채환)는 연말
역인 멀서, 캠든, 벌링톤, 살렘, 컴벌랜드, 글
도움을 주며 또한 협력 사업 및 행사도 함
미우정 네트워크 사랑의 잠바전달사업에
연시를 맞아 지역 커뮤니티 후원 및 교류
로스터의 미국커뮤니티와도 더 많은 한미
께 추진하여, 동포사회에서도 한미 관계가
대단한 관심과 감사를 표하였으며 12월4
행사의 하나로 ‘한미 우정 네트워크 사랑
교류 및 협력관계의 사업들을 추구할 예정
더더욱 발전되어야 할 때임을 깨달아 한인
일로 예정된 행사에 시 관할 정부인사들
의 잠바 전달식’을 오는 12월 4일 트렌톤 지
이라고 밝혔다.
회에서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이 참석하여 어려운 이웃을 함께 격려하
배경을 설명했다
며 교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
역 soup & kitchen에서 갖는다.
이주향 이사장은 원조를 받던 한국이 원
남부뉴저지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하였듯이 이젠 우
이날 트레톤 토니맥시장은 이 지역에선
미국인 노숙자 등 불우 이웃 100명에게 태
리 동포사회도 미국커뮤니티에게 더더욱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국노숙자들 위한 한
을 다짐했다.
극기와 성조기가 새겨진 잠바 100벌을 선 ㅅㅏ진 뉴스
사해 추운 가슴에 따뜻한 사랑을 심어주 고 양 국민들이 사랑과 이해로 힘을 합해
지난 16일 저녁 7시10분 경 첼튼햄 지역을 지나던
밝은 미래를 건설하는 원동력으로 삼기로
차가 회전을 하다 중심을 잃어 길 옆에 위치한 PK
했다.
부동산 사무실로 돌진해 사무실 일부를 파손시키
함채환 회장과 이주향 이사장은 지난 달 트렌톤 시청을 방문해 토니 맥 시장과 앤토 니 로버트 행정관과 면담을 통해 한미 우
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에 발생한 사고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정네트 워크 사랑의 잠바전달사업을 소개 하고 지역 한미연합행사 등 향후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함채환 회장은 남부뉴저지한인회 관할 6 개 카운티 중 뉴저지의 수도인 트렌톤을 시 작으로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데로 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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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1달러씩 판매하고 있다. 뉴저지의 늘푸른 농장은 배추 2포기에 5달러, 동치미 무 와 알타리 무는 한 박스에 15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쪽 파의 경우 한 단에 7달러에 판매한다.
낌을 받아 좋았고 소풍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 다”며 “김장감을 한아름 마련했는데 총액이 10달러도 채 안돼 놀랐다”고 했다. 늘푸른 농장에서 김장용 배추와 무를 구입한 한 주부는
늘 푸른 농장의 경우 소비자들이 농장 내 판매장에 필요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탁 트인 넓은 농장으로 소풍 삼
한 것을 주문하면 농장 관계자들이 즉석에서 뽑아다 주기
아 오는 재미도 좋고 밭에서 갓 뽑은 신선한 농산물을 싸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는 즉시 서비스를 받는다.
게 구입해서 더 좋았다”고 했다.
피스 밸리 농장은 넓은 밭을 개방해 소비자들이 직접 따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피스 밸리 농장에서 김장 무와 배추를 구입한 주부 김인 수씨는 “밭에서 직접 무와 배추를 뽑으면서 고향에 온 느
늘 푸른 농장 관계자는 “김장철이 12월까지 이어지기는 하지만 가장 좋기는 11월 말까지”라며 12월을 넘어 날씨 가 너무 추워지면 무와 배추가 얼기 때문에 밭작물을 수 확하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했다.
김장철을 맞아 동포들의 농장 방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 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 계속되는 김장철을 맞아 벅스 카운티의 피스 밸리 농장과 뉴저지의 늘푸른 농장 이 무와 배추 밭을 공개해 동포들이 “무와 배추 등을 캐 는 재미도 즐기고 가격도 싸서” 농장으로의 발길이 이어 지고 있는 것이다. 피스 밸리 농장은 무와 배추를 파운드에 10센트에 판매
아인슈타인 병원은 오는 30일과 12월5일 두 차례에 거쳐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병원 측은 이번 독감 예방 접종은 지난 10월에 실시 한 1차 접종에 이은 한인 사회를 위한 무료 접종으로 수량이 한정돼 있어 늦게 오면 접종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 11월30일 오후5시-7시 모아 쇼핑 센터 2층 2) 12월5일 오후4시-6시 아인슈타인 병원 엘킨스 파 크(구 롤링힐 병원) 문의 아인슈타인 한인직통전화 215-663-6114
하고 시레기를 만들기 위해 무청만을 베어갈 경우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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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지역 솔로이스트로 구성된 ‘솔리데
졸업하고 로마 산타 세실리아 국립음악원
오 싱어즈’ 정기 공연이 내달 1일 저녁 7시
성악과를 수료한 뒤 로마 교황청 성음악대
30분 첼튼햄장로교회에서, 16일(일) 저녁
학원 졸업 및 마에스트로 자격을 취득해
5시 델라웨어 사랑의 교회에서 각각 개최
로마 마브라 아카데미아 오케스트라를 지
된다. 단원 개개인이 모두 성악을 전공해
휘한 바 있는 이호중씨가 맡게 된다. 이호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솔리데오 싱어즈’의
중 지휘자는 현재 필라델피아 한인성당 지
이번 공연에서는 ‘사명’(Mission)이라는 주
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제로 음악을 선사한다.
‘솔리데오 싱어즈’ 김덕수 단장은 “한해
지난해 4월 창단 연주회, 11월 2회 정기
를 마감하는 12월을 맞아 생명력이 넘치
연주회, 올해 5월 3회 정기 연주회에 이어
는 독창, 중창, 합창의 다양한 장르의 곡들
네 번째 정기 공연을 갖게 되는 ‘솔리데오
을 준비하여 여러분 곁에 다가가려 한다”
싱어즈’는 성악 및 음악 연주가들로 구성되
며 “이번 공연을 통해 솔리데오 싱어즈의
어 있으며 주로 필라 지역 각 교회 찬양대
연주가 한인 동포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
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와 기쁨이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지휘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공연문의 215-254-8563
이제는 매년 안디옥 교회의 Trade
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이한 필라
Mark처럼 되어 안디옥은 물론 전 필
안디옥교회는 초창기부터 80일 새벽예
라 성도들의 기대와 설레임으로 기다
배, 40일 새벽예배를 통해 기도로 부
려 오던 2012년 20일 특별 새벽 부흥
흥했으며 현재는 매년 10월말부터 11
회가 지난 11월 20일에 은혜롭게 막을
월 추수감사주일 전후까지 20일 특별
내렸다.
새벽예배로 정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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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 식품인협회는 지난 20일 오 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윌밍턴 시 소재 PAL Center강당에서 추수감사절 푸드 배 스킷 행사를 갖고 지역의 불우 이웃 200 여 명에게 터키를 비롯한 명절 음식을 전 달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행복 나눔!' 을 주제로 마련된 올 추수감사절 푸드배스 킷 행사에는 델라웨어식품인협회 회원, 델 라웨어 동포사회 자원봉사자들과 윌밍턴 시 관계자들이 어우러져서 터키 푸드 배스 켓과 겨울용품 기프트 백 200개를 정성껏 만들며 사랑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하나 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델라웨어 연합감리교회의 문대옥 장로는 참석한 회원들과 관계자들에게 독 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따뜻한 차와 스낵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등의
번 행사는 어려운 불경기 속에서도 주변의
이바지하고 있는 델라웨어 식품인협회에
문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 및 시
봉사를 통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
박수를 보내드리며, 우리 동포사회에도 이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고 있는
이날 윌밍턴 지역의 저소득층 이웃들에
하고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제는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좀 더 구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 전달한 푸드 베스켓에는 5인가정 추수
며 "이 행사를 통해 델라웨어 식품인협회
적이고 지속성이 있는 봉사와 기부 문화
감사절 디너에 사용될 프로즌 터키, 햄, 크
회원들과 한인동포들이 이웃사랑을 확산
가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랜베리 소스, 스텁핑,그린 빈, 케익,과일 등
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며, 매년 물심양면으
델라웨어 식품인협회는 지역 학생들을
이 담겨 있었으며 함께 전달한 겨울용품
로 흔쾌히 후원해주는 단체장들과 업체 관
위해 매년 $3,000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
선물세트에는 겨울장갑, 모자, 머플러, 담요
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밝혔
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델피아 한인회(송중근), 민주평통 필라협
등이 담겨 있어 불우 이웃들이 따뜻한 겨
다.
사랑의 손길을 끊임없이 뻗어 이 지역의 핵
의회(김덕수), 델라웨어 뷰티협회(강규원),
심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델라웨어 연합감리교회(문대옥 장로) Gi-
울, 외롭지 않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송영건 델라웨어 식품인협회 회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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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후원한 김덕수 필라평통협 의회장은 “21년동안 지속적인 추수감사절
델라웨어 식품인협회의 송영건 회장은
행사로 미 주류사회와의 거리를 좁히는데
2012년 윌밍턴시에서 올해의 비즈니스 부
◈2012 D E 추수감사절 행사 후원 단 체 및 업체
델라웨어 한인회(이명식/민안기), 대필라
gante 인터내셔날(송영주), 골든크로스 상 사(박종교), 제이슨 리 오토바디(이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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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이 임박하고 연말연시 쇼핑 시즌에 들어 서면서 곳곳에서 강절도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흉기를 휘둘러 돈 뺏기고 몸을 다치는 인 명피해까지 발생해 절대 안전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7시에 스키 마스크를 쓴 남성이 프랑크 포드 애브뉴 6400 블락에 있는 메트로 PCS 가게에 들 어와 권총을 겨누며 돈을 요구, 캐시대에서 현금 150달 러를 털어 달아났다.
범인은 20대-30대의 흑인 여성이었다. 지난 7일 오후4시44분에는 태스커 스트리트 1226번 지에 위치한 그로서리에 10대 중반의 흑인 소년이 들어 와 캐시대에 있는 돈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 7일 오후4시17분에는 5600 벅스 스트리트에 있 는 미장원에 20대 중반의 흑인 남성이 들어와 권총으로 손님들을 위협한 후 손님들의 지갑과 셀폰, 미장원 캐시
트로 PCS 가게에 역시 스키 마스크를 쓴 권총 강도가
대에 있는 현금과 종업원의 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메트로 PCS 가게를 터는 용의자로 올해 31세 의 테렐 리차드슨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의 용의자에 관한 정보와 은신처 등 을 공개 수사한다고 밝히고 단서를 갖고 있는 시민들은 911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1일 오후4시께 사우스 9가 700번지 블락에서
범행에 관한 영상은 Philadelphia Police YouTube
는 백인 남성이 20대 여성 뒤로 접근해 흉기로 얼굴을
Channel 또는 http://phillypolice.com/news에서 볼 수
그은 후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얼굴을 100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
필라델피아 경찰 당국과 한인 범죄방지 위원회 등 관 련 단체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다치지 않도록 해야
피해자의 지갑은 인근의 작은 골목에서 발견됐다.
한다”며 섣불리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방어적인 움직임을
지난 17일에는 북부 5가의 5600번지 블록에 있는 가
하지 말아야 하며 각종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연
게에 강도가 들어 70대 종업원을 넘어뜨리고 총으로 쏘
주간필라 Nov 23.2012-Nov 29.2012
달아났다.
그리고 2분 후에 버슬턴 애브뉴 6800 블락에 있는 메 들어와 캐시대의 돈을 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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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다고 위협한 후 캐시대에 있던 현금 300달러를 털어
말연시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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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별 동문회도 날짜와 장소를 검토
로 했으며 크고 작은 친목 단체들도 회원
중이지만 예년에 비해 행사 참석자와 외부
들의 사정을 고려해 장소와 날짜를 물색
그러나 올 해는 송년 행사의 규모가 축소
인사의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
중이다.
되거나 적지 않은 단체에서 중복을 이유로
으며 일부 대학 동문회는 다른 행사로 대
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는 회원들만을
행사를 거르기로 하는 등 예년과 다른 양
체하고 연말 행사는 갖지 않기로 한 것으
위한 송년 모임을 자제하고 동포 노인들을
상을 보여 불황의 여파가 송년행사까지 미
로 알려졌다.
모시고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계
11월 말에 접어들면서 동포 단체들이 속 속 송년 행사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
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직능단체 가운데 식품인협회와 세탁인
거쳐 확정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평통은 또 올해가 가기 전에 동포 청소 년들을 선도하는 뉴비전 센터에 일정 금액
획하고 노인회와 협의 중이다.
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 로 알려졌다. 송영건 평통 간사는 “김덕수 회장을 비롯 한 임원들이 소모적인 송년 모임보다는 불
매년 12월 초 송년 모임을 통해 한 해 동
협회는 12월 중으로 임원회의를 겸한 행
날짜는 12월15일로 예정하고 있으나 확
경기로 어려운 동포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안 수고한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
사를 갖고 내년도활동 방향을 논의하기
정되지 않았고 장소도 노인회와의 협의를
의미 있는 행사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수 교사를 표창해 온 한국학교 협의회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런 행사를 준비 중”
올해도 15일에 가야 레스토랑에서 송년의
이라고 밝혔다.
밤을 갖고 우수 교사를 표창할 예정이다.
일송회는 이번 송년 모임을 통해 그 동안
봉사 단체 가운데 일송회는 12월 중순에
후원해 온 밀알선교회와 뉴비전 센터에 후
가야 식당에서 송년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원금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
흥사단은 일요일인 12월16일 송년 모임을
로 알려졌다.
갖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 중이다.
장병기 일송회 회장은 “농장에서 직수입
필라델피아 라이온스 클럽은 11월 말에
한 사과를 판매해 이익금을 두 단체에 전
오버브룩 맹인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히고 좋은
12월 중순에는 월례 모임을 송년 모임으로
사과를 싸게 보급해 동포들과 봉사단체 모
갖기로 확정하고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두에게 유익한 사업을 연례 사업으로 추진
물색중이며 몽고메리 카운티 한미 라이온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 클럽 역시 같은 사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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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 한인회(회장 함채환)는 연말
역인 멀서, 캠든, 벌링톤, 살렘, 컴벌랜드, 글
도움을 주며 또한 협력 사업 및 행사도 함
미우정 네트워크 사랑의 잠바전달사업에
연시를 맞아 지역 커뮤니티 후원 및 교류
로스터의 미국커뮤니티와도 더 많은 한미
께 추진하여, 동포사회에서도 한미 관계가
대단한 관심과 감사를 표하였으며 12월4
행사의 하나로 ‘한미 우정 네트워크 사랑
교류 및 협력관계의 사업들을 추구할 예정
더더욱 발전되어야 할 때임을 깨달아 한인
일로 예정된 행사에 시 관할 정부인사들
의 잠바 전달식’을 오는 12월 4일 트렌톤 지
이라고 밝혔다.
회에서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이 참석하여 어려운 이웃을 함께 격려하
배경을 설명했다
며 교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
역 soup & kitchen에서 갖는다.
이주향 이사장은 원조를 받던 한국이 원
남부뉴저지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하였듯이 이젠 우
이날 트레톤 토니맥시장은 이 지역에선
미국인 노숙자 등 불우 이웃 100명에게 태
리 동포사회도 미국커뮤니티에게 더더욱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국노숙자들 위한 한
을 다짐했다.
극기와 성조기가 새겨진 잠바 100벌을 선 ㅅㅏ진 뉴스
사해 추운 가슴에 따뜻한 사랑을 심어주 고 양 국민들이 사랑과 이해로 힘을 합해
지난 16일 저녁 7시10분 경 첼튼햄 지역을 지나던
밝은 미래를 건설하는 원동력으로 삼기로
차가 회전을 하다 중심을 잃어 길 옆에 위치한 PK
했다.
부동산 사무실로 돌진해 사무실 일부를 파손시키
함채환 회장과 이주향 이사장은 지난 달 트렌톤 시청을 방문해 토니 맥 시장과 앤토 니 로버트 행정관과 면담을 통해 한미 우
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에 발생한 사고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정네트 워크 사랑의 잠바전달사업을 소개 하고 지역 한미연합행사 등 향후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함채환 회장은 남부뉴저지한인회 관할 6 개 카운티 중 뉴저지의 수도인 트렌톤을 시 작으로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데로 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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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1달러씩 판매하고 있다. 뉴저지의 늘푸른 농장은 배추 2포기에 5달러, 동치미 무 와 알타리 무는 한 박스에 15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쪽 파의 경우 한 단에 7달러에 판매한다.
낌을 받아 좋았고 소풍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 다”며 “김장감을 한아름 마련했는데 총액이 10달러도 채 안돼 놀랐다”고 했다. 늘푸른 농장에서 김장용 배추와 무를 구입한 한 주부는
늘 푸른 농장의 경우 소비자들이 농장 내 판매장에 필요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탁 트인 넓은 농장으로 소풍 삼
한 것을 주문하면 농장 관계자들이 즉석에서 뽑아다 주기
아 오는 재미도 좋고 밭에서 갓 뽑은 신선한 농산물을 싸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는 즉시 서비스를 받는다.
게 구입해서 더 좋았다”고 했다.
피스 밸리 농장은 넓은 밭을 개방해 소비자들이 직접 따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피스 밸리 농장에서 김장 무와 배추를 구입한 주부 김인 수씨는 “밭에서 직접 무와 배추를 뽑으면서 고향에 온 느
늘 푸른 농장 관계자는 “김장철이 12월까지 이어지기는 하지만 가장 좋기는 11월 말까지”라며 12월을 넘어 날씨 가 너무 추워지면 무와 배추가 얼기 때문에 밭작물을 수 확하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했다.
김장철을 맞아 동포들의 농장 방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 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 계속되는 김장철을 맞아 벅스 카운티의 피스 밸리 농장과 뉴저지의 늘푸른 농장 이 무와 배추 밭을 공개해 동포들이 “무와 배추 등을 캐 는 재미도 즐기고 가격도 싸서” 농장으로의 발길이 이어 지고 있는 것이다. 피스 밸리 농장은 무와 배추를 파운드에 10센트에 판매
아인슈타인 병원은 오는 30일과 12월5일 두 차례에 거쳐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병원 측은 이번 독감 예방 접종은 지난 10월에 실시 한 1차 접종에 이은 한인 사회를 위한 무료 접종으로 수량이 한정돼 있어 늦게 오면 접종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 11월30일 오후5시-7시 모아 쇼핑 센터 2층 2) 12월5일 오후4시-6시 아인슈타인 병원 엘킨스 파 크(구 롤링힐 병원) 문의 아인슈타인 한인직통전화 215-663-6114
하고 시레기를 만들기 위해 무청만을 베어갈 경우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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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지역 솔로이스트로 구성된 ‘솔리데
졸업하고 로마 산타 세실리아 국립음악원
오 싱어즈’ 정기 공연이 내달 1일 저녁 7시
성악과를 수료한 뒤 로마 교황청 성음악대
30분 첼튼햄장로교회에서, 16일(일) 저녁
학원 졸업 및 마에스트로 자격을 취득해
5시 델라웨어 사랑의 교회에서 각각 개최
로마 마브라 아카데미아 오케스트라를 지
된다. 단원 개개인이 모두 성악을 전공해
휘한 바 있는 이호중씨가 맡게 된다. 이호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솔리데오 싱어즈’의
중 지휘자는 현재 필라델피아 한인성당 지
이번 공연에서는 ‘사명’(Mission)이라는 주
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제로 음악을 선사한다.
‘솔리데오 싱어즈’ 김덕수 단장은 “한해
지난해 4월 창단 연주회, 11월 2회 정기
를 마감하는 12월을 맞아 생명력이 넘치
연주회, 올해 5월 3회 정기 연주회에 이어
는 독창, 중창, 합창의 다양한 장르의 곡들
네 번째 정기 공연을 갖게 되는 ‘솔리데오
을 준비하여 여러분 곁에 다가가려 한다”
싱어즈’는 성악 및 음악 연주가들로 구성되
며 “이번 공연을 통해 솔리데오 싱어즈의
어 있으며 주로 필라 지역 각 교회 찬양대
연주가 한인 동포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
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와 기쁨이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지휘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공연문의 215-254-8563
이제는 매년 안디옥 교회의 Trade
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이한 필라
Mark처럼 되어 안디옥은 물론 전 필
안디옥교회는 초창기부터 80일 새벽예
라 성도들의 기대와 설레임으로 기다
배, 40일 새벽예배를 통해 기도로 부
려 오던 2012년 20일 특별 새벽 부흥
흥했으며 현재는 매년 10월말부터 11
회가 지난 11월 20일에 은혜롭게 막을
월 추수감사주일 전후까지 20일 특별
내렸다.
새벽예배로 정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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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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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캠던(Camden)에서 올해 들어
감소가 경찰력을 약화시키면서 범죄의 악
서만 평균 1주일에 1명이 피살될 정도로
순환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시 정부도 재
하루가 멀다 하고 살인, 강간, 강도, 방화
정 악화로 지난해 초 경찰 간부의 약 절반
등 각종 흉악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을 정리해고했다. 그러나 세수 부족은 다
USA 투데이는 17일 캠던에서 올 들어
른 지자체들도 겪는 문제라는 점에서 질긴
59번째 살인사건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보
부패의 고리를 범죄 다발 원인으로 보는
도했다. 미국에서 판매부수 1, 2위를 다투
시각도 없지 않다.
는 전국지가 '59'란 숫자에 특별히 의미를
캠던은 지난 2000년 민주당 소속의 밀
부여한 것은 '신기록'이기 때문이다. 종전
턴 밀란 시장을 비롯해 지난 20년 사이에
기록은 1995년에 세워진 58명이었다.
3명의 시장이 부패의 덫에 걸려 낙마했다.
살인 수법이 잔혹하고 대담하다는 것도
교육계에서도 비리 사건이 잇따라 캠던의
캠던이 언론의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이
첫 히스패닉 시장이었던 밀란은 선거자금
유다. 올해만 해도 아기가 엄마의 손에 목
을 빼돌려 해외 여행을 하고 마약상과 마 피아로부터 받은 뇌물을 세탁하는 등 온
이 잘려 숨지는 등 끔찍한 유아 살해 사건
리도 되지 않는다는 게 캠던의 암울한 현
이 잇따랐다. 목격자를 따돌리기 위해 복
실이다. 캠던은 지난 2008년 범죄율이 인
면을 쓰고 살인을 저지르는 지능범도 적
구 10만명당 2천333명으로 미국 내 최고
캠던이 라스베이거스로부터 '씬 시티(Sin
2005년에는 학교와 경찰이 자치권을 빼
지 않다.
를 기록하는 등 범죄 부문에서 각종 불명
City)'의 오명을 물려받은 것은 경기침체 때
앗겨 지금도 뉴저지 주정부의 직할 체제에
예 기록을 갖고 있다.
문이란 분석이 많다. 실업자 증가와 세수
놓여 있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살인사건은 뉴스거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반경 8㎞ 내에 서 최근 약 4개월 동안 3명의 상점 주인
남성들이었고 특히 모두 중동 출신이라 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캠던의 연간 범죄율은 미국 평균(10만명
갖 부패상을 보여줬다.
당 455명)보다 4배 이상 높다.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맞아 사망했고, 7월 초에는 한 의류점에
주변 상인들은 이란 태생으로 알려진
서 역시 이집트 출신인 65세 주인이 목에
이 같은 종류의 총기에 의해 살해되는 사
뉴욕타임스와 AP통신에 따르면 브루
피해자가 조용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
건이 발생, 브루클린 상인들이 불안에 떨
클린 플래트버시의 한 조그만 고급 옷가
이었으며 “정말 신사였다”고 증언하고 있
경찰은 17일 이번 피해자도 앞서 두 피
고 있다. 이들 피해자는 50대 후반에서
게 뒤편에서 16일 밤 이 상점의 주인 라
다. 이에 앞서 8월 초에는 한 잡화점에서
해자와 마찬가지로 22-캘리버 권총에 맞
70대 후반까지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는
마톨라 바히디푸어(78)가 머리와 가슴에
이집트 출신의 59세 주인이 머리에 총을
아 숨졌다고 확인했다.
에버그린 스파 ■ ■ ■ ■ ■ 영업시간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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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마사지걸
세 구함
총을 맞고 숨졌다.
팁 수입 월 만달러
스텝 등 마사지 핫스톤 마사지 타이 마사지 등 마사지 맨발 마사지
1021 N. Cherry St. Philadelphia, PA 19107 (차이나타운) Korean Phil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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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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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미국 대
특히, 1962년부터 군부통치가 실시되고
에 있다. 미얀마는 1992년부터 약 20년간
데, 중국이 거의 유일한 경제•외교적인 후
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했다.
있는 미얀마는 지정학적으로 독특한 위치
서방국가들로부터 경제제재를 받아왔는
견국 구실을 해왔다. 미얀마는 최근엔 중
미국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은 반세기 동안
국의 인도양 진출의 교두보와 풍부한 천
군부통치 하에 있으면서 국제사회에서 고
연자원 확보처로도 주목받아왔다. 그래
립돼온 국가의 개방과 민주주의를 촉진한
서 미국의 미얀마 ‘포용’은 중국에겐 ‘충격’
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띄고 있다. 특히 미
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얀마가 중국을 후견국으로 삼아왔다는 점
는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힐러리 클
에서 중국 견제를 강화하고, 이제 막 성장
린턴 국무장관이 미얀마를 방문한 데 이
하는 시장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는 계기
어, 올해 대사 파견, 투자제한 완화, 야당 지
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자 아웅산 수치 초청, 군사협력 등 정치•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타이에 이어 19일
경제•군사적 관여를 확대해왔다. 오바마는
미얀마•캄보디아, 20일 캄보디아 순으로 방
이번 방문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 및 야당
문을 하게 되는데, 백악관 쪽은 이번 순방
지도자 아웅산 수치와 만나고, 민주화 운
을 ‘아시아 지역 내의 재균형’이라는 점에
동의 중심지인 양곤대학에서 연설을 했다.
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동북아뿐 아니
현재 아시아•남미•북미 11개국이 참여
라 동남아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을 확
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출
대하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타이는 동
범시키는 것도 오바마에겐 중요한 과제다.
남아 내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 이번에
미국은 이 협정에서 중국을 제외함으로써,
군사훈련을 비롯한 군사분야 협력 확대가
미국의 이 지역 리더십 제고와 수출시장
논의된다.
확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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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지난 7월 등장 이후 화제를 낳은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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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했다고 최 교수는 덧붙였다.
리씨가 명품을 사용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최 교수는 “
그러나 리씨의 패션 스타일에는 23살이라는 젊은 나이
장신구로 모바도 시계, 티파니 목걸이, 크리스티앙 디오르
의 영향도 드러난다고 최 교수는 분석했다. 최 교수는 “리
클리치백 등을 사용한 것을 봤으나, 최고급 명품은 아니
지난 16일 강원도 속초시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통일연
씨는 샤넬 풍이면서도 돗(땡땡이) 무늬나 꽃 브로치, 리본
고 한국 여성들도 사용하는 정도의 명품으로 보면 된다”
구원의 ‘김정은 체제 변동 동향’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
등은 귀엽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장치들을 활용한다.
고 설명했다.
선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최선임 교수는 “리설주씨의 패
그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씨의 패션이 샤넬 풍의 1980년 대 스타일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 교수는 패션 아이콘인 정상 부인(퍼스트 레이디)들
션은 둥근 깃과 무릎 높이 치마를 특징으로 하
의 패션 스타일에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설명
는 샤넬 풍인 경우가 많다. 여성적이면서도 고
했다. 첫째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전적이고 지적인 정상 부인(퍼스트 레이디) 스
주기 위해 단순하고 중립적인 빛깔 사용, 둘째
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국의 브랜드와 스타일을 즐겨 사용, 셋째 다
샤넬 풍, 샤넬 스타일은 20세기 초반 디자이 너 샤넬에 의해 도입된 것으로 무릎 높이의 짧
른 나라 정상 부부와 만날 때 너무 튀지 않는 배려 등이었다.
은 치마와 깃이 없는 둥근 목의 재킷 등 자유롭
최 교수는 정상 부인으로서 역사상 최고의
고 실용적인 스타일의 여성 옷차림을 말한다.
멋쟁이로는 존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
그러나 20세기 초에 혁신적이었던 샤넬 스타일
클린 케네디와 찰스 왕세자의 전 부인 다이애
은 현재는 단순하고도 지적인 스타일로 자리를
나를 꼽았다. 또 최근 영국의 윌리엄 왕자의 부
잡았다.
인 케이트 미들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전
리씨의 옷가지들은 옷감을 중국 등 외국에서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버락 오바마 대
수입해서 북한에서 맞춘 옷으로 보인다고 최
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등도 패션 감각이 뛰
교수는 분석했다. 최 교수는 “리씨의 옷차림이
어나다고 평가했다. 미들턴은 영국의 군대풍 옷
한국의 1980년대 옷처럼 보이는데, 그 이유 가
과 모자, 브루니는 몸매가 드러나는 화려한 스
운데 하나는 옷감이 질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타일, 오바마는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
보인다”고 말했다. 디자인 역시 아직 세련되지
을 특징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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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했으나, 최근 근황은 공개되지 않았었다.
는 데일리메일에 “시밍쩌는 책벌레다. 매우
데일리메일은 시밍쩌가 2010년 대학에 입
조용하고 학구적인 타입”이라고 전했다.
학했으며, 본명이 아닌 가명으로 등록돼
시밍쩌는 시진핑과 그의 부인인 펑리위 안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딸이다. 어머
데일리메일은 시밍쩌의 페이스북 사진
니 펑리위안은 뛰어난 외모와 아름다운 목
을 공개하며 “예쁜” “중국의 새로운 공주
소리로 중국 대중 음악계를 사로잡은 유명
시밍쩌는 현재 공부에만 열중하는 것으
(China's new Princess)”라고 표현하기도
가수였다.
로 전해졌다. 여학생회 등에 가입하긴 했으
했다. 사진 속 시밍쩌는 또렷한 이목구비에
현재 그녀는 24시간 내내 중국 보안요원
나, 주변의 관심은 피하며 눈에 띄지 않는
긴 생머리를 한 전형적인 동양 미인의 모습
으로 보이는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는 것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 중국계 기자
을 하고 있다.
로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있다고 전했다.
최상위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해온 프
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스 시장의 경직성, 낮은 단계의 개혁이
중국 최고 지도자가 된 시진핑 중국 공
랑스가 올 들어 두 번째 하향 평가를 받
신용등급이 최고 등급에서 강등된 것
원인이다. 무디스는 “재정 전망이 불확
산당 총서기의 외동딸이 24시간 경호원들
았다. 유럽의 잠재적 ‘시한폭탄’으로 작용
은 올 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실하고 경쟁력은 뒤처져 수출 기반 산업
의 보호를 받으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화될 것인지
AAA에서 AA+로 조정한 데 이어 두 번
이 침식되고 있다”며 “무역•금융으로 연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째다. 무디스는 12~18개월 내 추가 강등
결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주변
가능성도 경고했다.
국 위기에 대한 노출도가 크고 이들 국
보 도에 따르면 시진핑의 외동딸 시밍쩌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9일 “프랑
(20)는 현재 미국 하버드대에 유학 중이다.
스 국고채 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한
이번 강등의 배경으로는 프랑스의 고
2년여 전 중화권 매체 등에선 시밍쩌가 미
단계 하향 조정했다”며 “등급 전망도 ‘부
질적 경제구조가 지적됐다. 노동과 서비
가에 대한 지원 분담 책임이 커지고 있 다”고 설명했다.
국으로 유학을 갔다는 소문이 있다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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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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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포괄이민개혁법
오바마대통령은 특히 “공화당에서도 이
공화당에서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이
이와 함께 예전에 연방상원에서 이민개
을 새해초에 착수해 성사시킬 수 있을 것
제 이민개혁에 나설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
에앞서 “포괄이민개혁은 때늦은 감이 있
혁법안을 주도했던 공화당의 존 매캐인 상
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다”면서 “우리는 계기를 잡아야 한다”고
다”면서 대통령이 이끌어 나가면 공화당도
원의원과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은 이민개
강조했다.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혁에 다시 앞장설 것임을 예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백악관 관리들이 상하원의원들과 준비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바마대통령은 이민개혁법에선 앞으로 불법이민, 불법고용을 차단할 조치를 강화
재선성공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
하는 동시에 형사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서
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두번째 임기의
류미비자들에 대해선 취업, 세금과 벌금 납
첫해인 2013년을 이민개혁의 원년으로 삼
부, 영어교육등의 조건을 갖추면 합법신분
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새해 1월 20일 두번째
오바마 대통령은 본인들의 잘못없이 그
임기를 시작한 직후에 포괄이민개혁법안
늘에서 살아야 하는 청소년들을 반드시
을 상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민개혁을
도와야 한다면서 드림법안을 포함시켜야
우선과제로 신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
한다고 강조했다.
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이번에 포괄이
워싱턴 정치를 이끌어가고 있는 오바마
민개혁을 완수할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대통령과 베이너 하원의장이 동시에 이민
있다”고 강조했다.
개혁의 조기추진과 성사에 공감을 표시하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참모들이 이미
고 있어 포괄이민개혁법이 새해벽두부터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이민개혁법안을 성
가속도를 내고 2013년 상반기 중에 최종
사시키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승인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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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진영의 지도부급 인사들이 라티노 표심을 탈환 하기 위해 이민개혁에 본격 나서기 시작, 포괄이민개혁법 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사진), 존 매캐인, 린지 그래험 상원 의원에 이어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이민개혁에 앞장 서기 시작했고 수퍼팩까지 결성되고 있다. 공화당은 부시 대통령 시절 라티노 표심의 44%까지 끌 어 모았지만 2008년에는 31%로 급락했고 이번에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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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감이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선도하면 이민 개혁
하지 못했던 공화당판 이민개혁법안을 되살려 본격 나설
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것임을 예고했다.
과거 공화당내에서 이민개혁을 선도했던 존 매캐인 상
2016년 차기 대선주자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루비오
원의원과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이 포괄이민 개혁법 논의
상원의원은 비교적 이른 시일내 확정할 수 있는 드림법안
를 재개했다.
부터 새해 초에 성사시킨 후 시간이 다소 걸리는 포괄이
이어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를 도왔던 공화당 지도부급 유력인사들이 앞장서기 시작했다. 쿠바계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롬니 후보 때 관철
민개혁법안을 다뤄야 한다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언급 했다. 부시 행정부에서 이민개혁에 앞장섰던 카를로스 구티에
로 더 떨어져 연속 백악관 탈환 실패의 핵심 요인으로 꼽
레즈 전 상무장관은 롬니 후보를 도왔던 수퍼팩의 창설자
히고 있다.
와 함께 새로운 수퍼팩을 결성해 이민개혁을 압박하는 행
라티노를 비롯한 이민자표심을 잡지 않고서는 앞으로의
동에 나섰다.
선거에서도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공화당내에서
‘이민개혁을 위한 공화당’으로 명명된 새 수퍼팩은 앞으
지도부급 이민개혁파들이 일찌감치 포괄이민개혁에 나서
로 정치자금을 모금해 공화당 상하원의원들이 새해에 포
고 있다.
괄이민개혁법안을 지지해 성사되도록 캠페인을 펼칠 계
공화당내 이민개혁파들은 하루속히 이민개혁에 나서야
획이다.
수년간 반이민 레토릭으로 손상된 공화당의 이미지를 개
공화당 진영에서 지도부급 인사들이 대거 나서고 수퍼
선하고 라티노 등 이민자 표심을 되돌릴 수 있다며 조속
팩까지 결성해 공화당 의원들을 로비 또는 압박하고 나설
한 이민개혁법의 성사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채비를 하고 있어 내년 이민개혁법안이 속도를 낼 것으로
가장 먼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포괄이민개혁은 때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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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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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을 단행하면
백악관은 미국진보센터 등의 연구결과를 인
백악관은 특히 근년 들어 이민을 증가시킨 결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률을 높여 미국경제를
용해 서류미비자들에게 합법신분을 부여하고
과 미국민 근로소득이 단기적으로 0.7%, 장기
살린다는 구호를 내걸고 집권 2기 초반부터 이
합법이민을 확대하는 포괄이민개혁을 단행할
적으론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민
민개혁을 강력 추진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경우 3년안에 9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
자들 때문에 미국이 강해지고 있음을 강조했
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다.
이민개혁을 집권 2기 핵심 우선 과제로 선정 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포괄이민개혁을 미국
또한 포괄이민개혁을 시행할 경우 2016년까
또한 이민을 늘린 결과 지역경제 매출도 증가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추구할 것임을 분명히 하
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를 0.8% 내지 1.3%
시켜왔는데 2015년까지 라티노의 구매력은 1
고 있다.
늘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조 5000억 달러, 아시아계는 7750억달러가 될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케이토 연구소는 포괄
경제회생에 도움이 되는 이민개혁을 내걸고 있
이민개혁법을 시행하면 10년간 미국의 국내총
미국내 이민자들은 창업가능성이 미국태생
다.
생산(GDP)에 1조 5000억달러를 추가해 경제성
들보다 30% 높으며 현재 중소기업의 18%를 소
장률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제시했다.
유하고 있다.
오바마 백악관은 이미 포괄이민개혁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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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공화당과 보수 진영내에서도 이민개혁파들은
하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률을
오바마 백악관은 이민개혁이 가져올 각종 경
이민자들이 창업한 중소기업들은 470만명을
크게 높일 것이라는 경제회생 방안까지 마련해
제적 혜택들을 나열하며 이민개혁의 필요성을
고용하고 한해에 77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내놓고 있다.
거듭 강조하고 있다.
있는 것으로 재정정책 연구소의 연구결과 나타 났다.
백악관의 경제회복을 가져올 10대 방안들에
백악관은 미 의회예산국(CBO)의 보고서에
따르면 포괄이민개혁을 단행하면 3~4년 안에
따르면 서류미비 청소년들을 구제하는 드림법
이민자들은 특히 벤처 캐피탈로 창업한 회사
9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이상 GDP성
안만 먼저 시행해도 미국은 10년동안 연방적자
들의 25%를 차지하고 있는데 널리 알려진대로
장률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를 22억달러 축소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
구글, 야후, 이베이, 인텔 등을 창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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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제 1 0회 복음성가 경연대회 : 1 1월 2 4일 (토 ) 7 p m 장소 : 필라제일장로교회 ☎ 215-924-0691
필라 산악회 정기산행 : 1 1월 2 5일 (일 ) 8 a m (첼튼햄고 )
Cooper Mine Trail (Delaware Water Gap) ☎ 267-374-6126
2 0 1 2 쉐퍼드 콰이어 정기연주회 : 1 1월 2 5일 (일 ) 6 : 3 0 p m 필라 등대교회(Lighthouse Korean UMC of Philadelphia)
한중미 지도자협의회 정기모임 : 1 1월 2 9일 (목 ) 장소 : 블루벨 라이라이가든 ☎ 215-661-1884
이주일의 時
나무 그루터기 위에 눈이 쌓였습니다 새 한 마리 눈 위에 발자국을 놓고 갔습니다 가늘게 찍힌 발자국 어미 새의 생생한 기억일까요 밤새, 가지가 부러져 내려 얼키설키 쌓인 눈 한 때 받아먹던 환한 둥지일까요 그루터기 위 쌓인 눈 톱날 자국 밀어내며 가장자리부터 녹습니다 순백의 눈 아우성을 치며 사라집니다
중앙방송 주최 필라 가수왕 선발대회 : 1 1월 2 9일 (목 ) 7 p m 장소 : 뮤타 노래방(6201 N. Front St.) ☎ 215-310-1723
제 4회 솔리데오 싱어즈 정기연주회 : 1 2월 1일 (토 ) 7 : 3 0 p m 장소 : 첼튼햄장로교회(담임목사 최정권) ☎ 215-254-8563
세무사시험 준비반 무료강의 : 1 2월 3일 (월 ) 7 p m , 4일 (화 ) 1 0 a m
우람한 바람 긴 가지를 늘어뜨리며 쓰러집니다 얼어붙은 새 발자국 물컹, 물이 되는 새 발자국 그루터기 중심을 향해 스며듭니다
한국일보 문화센터 1330 Willow Ave. Elkins Park, PA 19027
법장스님 수필집 <발우에 핀 꽃 > 출판기념회 : 1 2월 9일 (일 ) 5 p m 2506 N. Broad St. Colmar, PA 18915 ☎ 610-659-6463
쉐퍼드콰이어 단원 모집 ☎ 2 6 7 - 5 7 7 - 7 9 2 4
김두안 1965년 전남 신안군 임자도 출생 200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시집 『달의 아가미』.
필라: 매주 월 7:30~9:30pm 등대연합감리교회(조병우 목사) 체리힐: 매주 화 8~10:00pm 체리힐제일교회(고한승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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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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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 가정상담 연구원
지난 여름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한인 선교
게 되었습니다. 이태현 선교사가 한 소절을 걸
하고 부인하고 배반했는데도 내가 다가와 준
대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선
쭉하게 불렀기 때문입니다. 이 시는 박상철이라
사랑입니까? 그 사랑을 받고 깨닫고 알고 보니 ‘
교사님들이 자신의 선교 사역을 소개하는 시
는 트로트 가수가 불러서 인기를 얻었던 ‘무조
아하~~’ 너무 큰 사랑이어서 그 사랑에 감격하
간이 있었습니다. 선교 사역을 소개할 선교사
건’이라는 유행가의 가사입니다.
여 부르심에 응답하는 사랑이 큰 사랑입니까?
들은 많고 시간은 제한되어 있어서 한 15분 내
아프리카 가나는 98%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
이태현 선교사는 자신이 알지 못할 때에 먼저
에 자신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설명해야 했습
고 있고, 그 중에 이태현 선교사가 사역을 하고
다가와 주신 하나님의 큰 사랑을 잊지 못하여
니다.
있는 다곰바족은 마약과 매춘, 폭력과 성병으
하나님이 부르시면 어디든지 언제든지 달려가
그 중에서 아프리카의 가나에서 ‘다곰바’라
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희망
겠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 사
는 종족을 선교하는 ‘이태현 선교사’가 있었습
이라고는 없는 것처럼 보이는 지역이라고 했습
랑은 바로 ‘특급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니다. 이분은 좀 우락부락하게 생겼고, 목소리
니다. 자신이 만나고 복음을 전했던 사람들 중
시카고에서 필라델피아로 12시간 운전을 하
도 걸걸하니 선교사 같지는 않았습니다. 강단
에서 다시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는 안타까운
면서 이태현 선교사의 표정이 자꾸 떠올랐습니
에 올라서더니 시간 관계상 최근에 발견한, 자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이 노래처럼
다. “당신이 부르면 나는 무조건 달려갑니다”라
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한 시를 한편 읽겠
그들의 형편이나 상황을 보지 않고 자신을 부
는 그의 고백을 기억하며 그 노래를 중얼거리
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읽었습니다.
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다시 가나의 다
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에게 과연 어떤 도전과
곰바에게로 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
은혜가 있었기에 죽음의 문화가 지배하는 이
내가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 언제든지 달려
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다곰바족과 함께 하시
교도의 땅에 생명을 걸고 달려간다고 말할 수
갈게 낮에도 좋아 밤에도 좋아 언제든지 달려
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간절한 부르심을 마음
있는가?’
갈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부르면 한참을 생각
으로 듣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해보겠지만 당신이 나를 불러준다면 무조건 달
이태현 선교사는 자신에 대해 잠시 소개했습
노래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에 있는 “짜라
려갈거야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
니다.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많은 방황을 했다고
라짜라라라 짠짠짠~~”을 함께 하면 더 흥겹습
조건이야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특급 사랑
했습니다. 부모님 속도 참 많이 상하게 했습니
니다. 마음을 붙들어봅니다. 주님께서 나를 향
다. 늦게 복음이 그 심령에 들어와 신학을 하고
해 먼저 달려오셨고, 먼저 손을 내밀어주셨습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르심을 따라 아
니다. 이제는 내 차례입니다. 내가 주님의 부르
을 건너서라도 당신이 부르면 달려갈거
프리카의 가나로 갔습니다. 자신이 오랫동안 외
심에 응답하고, 내가 주님께 달려가야 합니다. “
야 무조건 달려갈거야
면하고 부인할 때에도 단 한 순간도 포기하지
짠짠짠...” 노래하면서 기쁘게 십자가를 지고 가
않으시고 자신을 사랑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는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받은 사랑은 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늘에서 내려온 ‘특급 사랑’이자 ‘무조건 사랑’이
이야
박장대소가 터졌습니다. 경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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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도 가끔씩 이 노래를 부릅니다.
서(?) 유행가를 모르는 성도들은
생각해보면, 어느 사랑이 더 큰 사랑입니까?
기 때문입니다.
왜 웃는지를 몰랐지만, 곧 다 알
내가 부르지도 않았고, 원하지도 않았고, 외면
이응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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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밝고 훈훈하게 하정남교무 : W o n I n s t i t u t e o f G r a d u a t e S t u d i e s
한국뉴스에서 ‘우리나라 산들에 가장 많이 있는 나무가 소나무인
보니 동양에서 “순리적”이라는 말을 쓰듯이 한 단어로 이런 말을 나
데 최근에 발견된 바에 의하며 참나무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타내는 말은 영어로써는 없다는 것이다. 즉 서구사회의 주요 관점은
한 보고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참나무는 소나무보다 탄소 흡입량과
이성적 합리성이 바탕한 문화이고 ‘자연’이나 ‘자연의 도’에 근거한 “순
산소 배출량이 몇 배 더 많다는 것이었으며, 이런 자연현상의 변화는
리” 혹은 “순리적”이라는 동양적 문화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대기 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자연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현상
서구문화를 대표하는 과학이 원래 자연에 대한 인간의 도전에서부 터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자연의 섭리를 연구해서 인간사회에 적용
이라고 하였다. 사람은 생태계를 교란시키거나 파괴하는데 자연은 사람이 파괴한
하는 방법도 서구문화와 동양의 문화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물론
생태계를 그렇게 치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으니 다시 한 번 자연의
현대사회 혹은 현대문화는 서구적인 과학문명과 함께 이루어진 것이
위대함과 사람이 측량할 수 없는 섭리에 감동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기 때문에 굳이 우리가 현대과학을 서양문화라고 대상화하는 것은
생태문제에 대한 자연의 치유력의 속도는 인간의 자연파괴 속도와는
무리가 있지만, 자원고갈의 문제나 주요 에너지를 핵발전소에 의존하
엄청나게 차이에 있다는 것이다. 자연은 언젠가는 인류가 저질러 놓
면서 생태시스템을 위태롭게 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경험하면서 현대
은 많은 문제들을 서서히 치유하고 극복해 나갈 것이지만 인간은 자
문화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사고방식 혹은 가치
연의 치유력이 미치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저질러 놓은 결과로 인해
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에서 본다면 앞으로 “순리”를 중시하는 새
고통 받고 죽어가게 될 것이다. 동양에서는 자연을 사람이 사용하는 단순한 물질로 보
교학 선학 원불교학을 비롯한 동양사상을 가르치는 필자의 상황에
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이치를 연마하고 자연의 이치를
의한 것이겠지만 주변에서 불교서적과 함께 도덕경과 같은 동양서적
바탕으로 인간의 길, 즉 인륜의 도를 세워 세상을 다스
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과 자주 만나 토론을 하게 된다. 이런 관심사
리려고 하였다. 특히 “순리적(順理的)”이라는 말을 자주
가 단순한 새로운 사상에 관한 개인적 관심사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
쓰는데 그 말의 의미를 보면 “이치에 순응한다”는 것
인 동서문화의 융합으로 나아간다면 앞으로 인류미래가 좀 더 확실
이다.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순리적”이라는 말은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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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정신적 방향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학교에서 불
하게 평화롭게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인류정신문화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로는 ‘순리적으로”라는 의미로 reasonably 혹은 in
한국의 영광 땅에서는 오늘도 원자력발전소 고장 및 부실공사와 관
a rational manner로 주로 쓰이는데 의미적으로
리소홀로 일어나는 문제 때문에 많은 활동가들이 애태우며 시간과
맞는 말은 아니다. Following the law of nature라
노력을 쏟고 있다. 개개인의 국민들이 알든 모르든 우리의 생존기반
고 하는 것이 훨씬 의미상으로 맞는 말인데 서양
을 위협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
문화의 맥락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낯선 표현
는 괴물이기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있는 사람
이다. 미국인 교수에게 이에 적절한 단어를 물어
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노력을 결과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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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벤치 이재철 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스모스는 어여쁜 아가씨의 미소이다.
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해지더니 이내
로 소식이 끊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사람
은 낙엽이 빗자루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차가운 가을의 입김이 매섭다. 어느새 가
의 인연은 기묘하고 질긴 법. 2003년, 미
않듯이 ‘부인 옆에 꼭 붙어있는 처량한
저만치 떠가는 뭉게구름처럼 우리의
을이 가고 있다. 다행히도 태풍에 다 날
국. 그것도 필라델피아에서 30년 만에 재
남편신세’를 비유한 것이다. 허 참! 가을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주차장에
아가 버린 줄 알았던 색깔바랜 단풍들이
회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간간히 만나 추
은 비우는 자만이 진정 채워진다는 것을
차를 세우고 집에 들어서다가 초승달과
가녀린 손짓을 하며 아직도 가을이 머물
억을 더듬고 사랑을 받았는데 은퇴라니.
알게 하는 자연의 메신저일지도 모른다.
마주쳤다. 달이 수줍어서 구름 속으로
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가을은 습도가
만감이 교차함을 느꼈다.
인생은 계절과 같다. 봄의 싱그러움이
숨어 버린다. 가을은 진정 슬프도록 아
지나가면 격정의 여름이 다가와 삶을 설
름다운 계절이다. 그토록 고운 빛을 발하
레게 한다. 그러다가 찾아오는 가을의 스
며 드높기만 하던 파란 하늘도 싸늘한 바
없어 좋다. 상쾌한 기분으로 맑디맑은 하 늘을 볼 수 있어 좋다. 떨어지는 낙엽을
가을은 마감을 뜻한다. 겨울이 다가오 고 있기 때문이다.
보며 상념에 잠기고 냉정한 추수를 바라
풍요로움이 넘실거리던 들판은 제 몸
산함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외로움을 불
람결에 멀어져만 간다. 봄날에 나뭇가지
보며 인생의 가을을 생각한다. 무더운 여
무게를 조금씩 줄여 가고 황량한 바람만
러일으키고 야 만다. 가을을 가을로 받
사이로 고개를 내어밀던 새싹이 의젓하
름에 땀을 흘린 사람은 열매의 기쁨을
기웃거리는 가난한 들판에는 작은 새들
아들이는 연륜이 쌓이기 까지는 많이도
게 잎파리를 펼쳐 나무를 가리워주며 싱
누리게 된다. 그런데 그 가을을 잃어버리
이 지친 날개를 접고 허기진 배를 채운다.
실망하고 울어야만 한다. 가을과 가장 어
그러운 여름에 수다를 떨어대더니 그 고
고 산 세월이 어느새 10년이다. 어느 계
진한 색으로 더욱 요염해진 들꽃은 메마
울리는 꽃은 역시 코스모스이다. 고향
운 자태를 잃어버리고 저만치 떨어져 뒹
절보다 가을을 좋아하던 내가 그 감흥을
른 향기를 풀풀 날리며 자꾸만 늘어지는
가는 길가에 흐느적거리던 코스모스의
굴고 만다. 그렇게도 마지막 연결고리에
잃어버린 것은 밀알선교단의 가을 행사
눈길을 붙잡는다. 화롯불같이 은근한 따
물결을 기억한다. ‘소녀의 순정’이란 꽃말
매달려 안간힘을 쓰더니 말이다.
준비 때문이다.
스함으로 모두 함께 사랑을 나누어야 할
에서 풍기는 이미지 때문일까. 가을과 코
인생은 진정 낙엽인가! 찬 서리 맞으며
차분한 눈빛의 겨울 그림자가 어느새 계
스모스, 그리고 저녁노을에 반사되는 억
피어나는 국화향기도 코끝에서 입맞춤
절의 문턱을 서성거리고 있다.
새풀의 자태는 코끝을 시큰하게 만든다.
하며 낙엽 따라 슬픈 가을이 저만치 간
억새가 가을의 서러움이라면 가녀린 코
다. 아! 가을이 간다.
추수감사절 오후. 존경하는 선배 목사 님의 은퇴예배에 참석을 하였다. 한 교회 를 묵묵히 섬기기 어언 25년! 목사님의
가슴 떨리는 추억하나 남기지 못했는
머리는 백발이 되었고 삼남매는 묘목이
데 그런 내 속내와 관계없이 가을은 저
자라듯 장성해 있었다. 목사님과 나는 젊
만치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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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날. 서울 청량리에 위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으로 그냥 나뭇
치한 이웃교회를 섬기
가지 끝에 매어달려 있으면 좋으련만 하
는 전도사로 만났다.
나둘 나무와 이별을 고하며 가을 속으로
나이가 훨씬 어린 나
모습을 숨겨가고 있다. 가을비를 맞고 도
에게 전도사님은 너무
로 위에 뒹구는 낙엽들이 그물에 갇힌 물
도 커보였다. 그러다가
고기처럼 파닥거린다. 언젠가 장인어른
“미국에 가셨다.”
이 한말이 뇌리를 스친다. “나이든 남자
는 소문을 끝으
신세가 비에 젖은 낙엽과 같다.” 비에 젖
주간필라 Nov 23.2012-Nov 2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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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칼럼 데이빗 정 : 융자상담 전문인 /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 / U n i v e r s i t y o f D e l a w a r e M B A / 한국 씨티은행 및 H S B C U S A근무
▼페이먼트는 사자마자 바로 시작 하기
것입니다. 두 번째, 만약 구매 이후에 사고나, 또
마저도 융자를 받아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기 위한 고민 안해도 되고…. 그러나 중
준다면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게 할 것
요한 것은 제대로 된 중고차 가격을 받
같습니까?
을 수 없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헌차를
가끔씩 광고를 보면 이런 문구를 흔히
는 도난이라도 당해서 보험회사로부터
발견합니다. ‘Zero Down/Zero Payment
자동차 보상을 받게 된다면, 현재 갚아야
실제 딜러와 협상 테이블에서 이 이야
딜러십에서 거래함으로써 딜러들은 또
for one year’ 분명 이 문구에서는 이자
할 원금보다 훨씬 부족한 금액을 받게 됨
기를 듣게 된다면 귀가 솔깃할 수 있습
다른 효과를 노린다는 겁니다. 헌차 값
가 얼마인지 보이지 않습니다. 즉, 다운페
으로써 본인의 주머니에서 몇 천불을 되
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융자 받는데 몇
을 새차 구매가격에 적용하여, 무심코 보
이먼트 하나 없이, 그리고 일년동안 페이
려 갚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도 있
푼 올린다고 페이먼트에 별 차이가 없게
았을 때 차값이 싸게 보이는 착각을 불
먼트 한 번도 내지도 않아도 된다는 것
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느껴 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
러오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또
은 당장은 차를 그냥 주겠다는 말고 동일
자동차 페이먼트는 구매와 동시에 시
보험은 $50,000 짜리 생명보험과 동일한
한 새차 가격에서 헌차 트레이드 가격을
합니다. 그러나 잠시만 살펴보면, 이 말이
작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는 것
상품입니다. 근데 누가 $50,000짜리 생
빼고 보면, 한달 페이먼트도 당연히 줄어
자동차 구매자에게 얼마나 위험한 요소
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명보험을 $7,500에 구입하겠습니까?
들게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한
를 않고 있는지 바로 알게 됩니다. 첫 번째, Zero 페이먼트로 일년이 지나 면, 당연히 일년치 이 자가 원금에 더해
▼자동차 딜러가 권하는 보험을 웬 만하면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자동차 구매시, 자동차 융자를 딜러들
질 것입니다. 만약
에게 부탁하면, 종종 자동차 사고로 사
차 값을 $30,000 샀
망시 자동차 융자를 모두 갚아주는 보
다면, 이자가 붙어서
험을 권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일년 후에 갚아야 하
$50,000 차를 구입하고 자동차 융자 상
는 금액은 차값 이상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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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소비자 입장에서 이처럼 딜
참을 딜러들과 협상을 하다보면, 차 가격
러가 구매하기 싫은 이상한 보험을 권한
이 줄어들고, 한달 페이먼트가 줄어 든
다면, 그냥 박차고 나오는 것이 좋다는
것이 헌차 가격을 반영해서 그렇게 되었
말씀입니다.
다는 사실을 가끔씩 잊어버리게 될 때가 있지요.
▼딜러 매장에서 자기가 타고 간
결론은 헌차는 새차 거래가 끝난 후 따
헌 차를 트레이드 하지 말 것
로 매매하는 것이 제값을 받을 수 있다
딜러십에 가서 헌차를 팔고 새차를 사
는 측면에서도 좋고, 딜러와 협상 테이블
환기간동안 $7,500 짜리 보험을 권한다
는 것은 정말 편리합니다. 헌차를 팔려고
에서 좀 더 정확한 판들을 내릴 수 있어
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게다가 $7,500
중고딜러쉽에 안가도 되고, 성가시게 팔
서 좋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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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눈을 들어 보기만 해도 가을은 거기에 있습니다. 살
분들이 기도를 하며 아직은 아니라고, 건강하게 퇴원
비워야 한다는 사실, 나에게 죄가 없어야 한다는 사실,
기 위한 몸부림으로 자기의 전부를 비워 버리는 나무
을 하여 수술로 인해 말할 수 없었던 그때를 생각하며
그러므로 회개하여 나를 정결케, 깨끗하게 하여야 한
들... 그래서 낙엽은 쓸쓸한 색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찬양 부를 수 있을 때 힘차게 부르라고, 건강할 때 신앙
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봄이면 초록으로 시작하여 가을이면 가장 아름답거
생활 잘하라고 신앙 간증도 해주시고, 젊은 우리들에
나 가장 쓸쓸함으로 조금은 퇴색된 갈색으로 줍니다.
게 일러줄 말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며 완쾌 하실 것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세상이치가 새삼 감탄스
예배가 있었던 저녁!
럽습니다.
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더 큰 울림이 되어 되돌아온 사실 앞 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목사님은 우리의 기도대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
못마땅한 일이 있어도, 나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라고 애닮아 하
도, 그에게 불만이 있어도 토로하지 않고 내 안에서 해
두어달 사이에 많지 않은 사람과의 관계를 맺은 우
셨습니다. 모든 장례일정을 치러내는 내내 떠나지 않는
결하는 성숙된 모습이 하나님을 만난, 하나님의 뜻을
리에게도 두 분이 하나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두분 모
그 말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였습니다. 내 기도의 응
헤아리는 자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목장식구로 함께 한 시간이 많아서인지
답이 없어도 내게 시련이 올지라도, 내 앞에 무너트려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신 바 되신 하나님께서 우
야 하는 여리고 성이 버티고 있더라도 우리는 하나님
리를 늘 지키고 있음을 확신시켜 준 시간이 되었습니
의 뜻을 간구해야 한다는 사실 앞에 조금은 난감해하
다. 그런 시간을 보내며 주위를 둘러보니 내 앞에 펼쳐
는 나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진 모든 세상이 더욱 아름다우며 고맙고 감사합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요즈음 지나가는 장례행 렬이 많을 때이기도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심경이었나 봅니다. 오랜 시간을 병석에 계셔 뵐 수 없었던 한 분은 너무나 애 통해하는 자손들을 보며
하나도 틀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어떻게
이런 마음의 감동과 감사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
슬퍼했지만 매주 교회
받아들이지?, 어떻게 감사드리지?’였습니다. 시작과 끝
누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또한 어떠한 마음으
에서 뵙고, 목장 모임
이 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지?’였습
로 사물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행복한 마음과 불행한
니다.
사람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알게 하는 어느 가을날 깊
에서도 뵙던 그 집사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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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 믿었었는데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들은 날은 수요
어쩌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일지도 모르겠
병원에 입원하면서부터 돌
그렇게 고민하던 나의 생각은 머지않아 스르르 풀렸
아가시기 전까지 정말 많은
지요, 나를 만나러 오실 주님을 만나기위해서는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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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감동으로 당신께 이 글을 바칩니다.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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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점 포타의 창업자 루안 구엔 사장은“적 은 비용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 이 월남국수집이며 웰 빙 시대에 적합한 외 식산업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싼 가격에 웰빙 음식 먹을 수 있는 곳 포타
다. 경제 전문가들은 불황 속에 살아남기 위
불경기가 오래 이어지면서 외식 산업도
해서는 신규 창업을 할 경우 미래가 확실
직격탄을 맞아 한 쪽에서는 줄도산을 하
한 아이템을 확보해야 하며 준비 자본이
는가 하면 다른 한 쪽에서는 새로운 희망
지나치게 많지 않아야 하고 특히 외식 산
을 안고 신규 창업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
업일 경우 일정한 맛을 꾸준히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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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가벼운 점을 감
은 가격과 모든 사람에게 어필하는 맛 등
안해 음식 값이 비싸지 않아야 한다고 강
이 시대에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모두 갖
조한다.
춘 업종이 바로 월남 국수 산업이기 때문
지난 10년 동안 외식 산업 가운데 가장 성공한 업종이 바로 월남 국수 집이다. 비교적 적은 비용 창업비용과 비싸지 않
이다. 사우스 필라델피아의 가장 성공적인 월 남 음식점 포타(Pho Ta)는 오랜 경험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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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집에서 주류 라이선스를 갖고 술을 파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만큼 루안 업적 판단을 바탕으로 상품(월남 국수)은
구엔 사장의 안목이 넓다는 뜻이다.
고급화 시키면서 가격은 저가로 책정해 고 객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 폭발적인 인기
▲신선로 닮은 Hot Pot 인기
를 끌고 있다.
사우스 필라델피아는 번잡한 곳이다. 그
포타의 루안 구엔 사장은 “현대인들은
중에서도 워싱턴 레인을 따라 오르내리는
배가 부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적은 양을
7가부터 14가 브로드 스트리트가 가장 번
끗하며 종업원들은 친절하며 잘 훈련된 식
는 프라이빗 룸을 갖추고 있어 생일 파티
잡하고 각계 인종이 모두 모여 생필품을
당으로 환골탈태 하면서 이름도 포타(Pho
나 기타 단체 모임을 하는데 적합하다.
구입하고 흥정을 하고 구경도 하는 볼거리
Ta)로 바꾸었다.
먹어도 영양가가 있으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인 건강식을 원한다”며 포타에서 만들어 내는 월남 음식들이 웰빙 시대, 건
프라이빗 룸에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강 시대에 맞는 최고 음식이라는 점을 강
등 각국 어로 부를 수 있는 가라오케 시설
11가에 위치한 포타는 그 중에서도 최고
안 구엔 사장이 운영했지만 매니지먼트를
조했다.
도 갖춰져 있어 한 번 파티가 시작되면 시
의 월남 국수 집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비롯한 여러 부분이 루안 구엔 사장과 맞
간 가는 줄 모르게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있다.
지 않아서 아예 인수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포타는 사우스 필라의 번화가인 워싱턴 레인과 11가가 만나는 코너에 위치한 대형
가 많은 곳이다.
포하는 일종의 체인점 같은 성격으로 루
바로 얼마 전까지도 가게 이름이 포하
개명한 후 실내 장식과 내부 구조를 싹 개
또 1층 홀에는 칵테일 바가 있어 저녁시
(Pho Ha)였지만 루안 구엔 사장이 사업권
조해 자신의 스타일대로 사업을 시작한 것
간에 푸짐한 음식과 함께 술을 즐길 수도
을 인수하고 대대적인 내부 수리를 거쳐
이다.
석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을 위주로 하는데
있고 프라이빗 룸에서 파티를 할 때도 술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식당, 음식은 맛있되
포타(Pho Ta)라는 상호는 월남 국수를
비해 포타는 좌석이 100석을 넘고 2층에
걱정을 덜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월남
가격은 싸고 업소 안은 항상 청결하고 깨
의미하는 Pho와 “나만의 고유(레시피)”를
월남 음식점이다. 일반적으로 월남 국수 집이 좌석 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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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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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월남 국수 집이 좌석 수 80석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을 위주로 하는데 비해 포타는 좌석 이 100석을 넘고 2층에는 프라이빗 룸을 갖추고 있 어 생일 파티나 기타 단체 모임을 하는데 적합하다.
의미하는 Ta가 합해서 루안 구엔 사장이
와 닭뼈를 푹 삶아서 육수 국물을 낸다고
사우스 필라의 포타를 1호 점으로 2호
이닝 등은 본사에서 지도하게 된다”며 약
창안한 고유하고 독특한 맛을 서빙한다는
하는데 이 육수 국물이 한국인들의 기호
3호 등 계속 확장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
2개월 정도의 훈련을 거치면 문제없이 독
의미를 담고 있다.
에 딱 맞고 쫄깃쫄깃한 국수와 파삭파삭
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할 생
자 운영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
한 생 숙주 나물 매콤한 소스 등이 어울려
각이다.
고 밝혔다.
포타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그 종류가 300가지에 달한다. 대부분이 월남 음식이지만 중국음식과 캄보디아 등 국경을 같이 하는 인근 지역 음식도 서너 가지 있다.
한국 사람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끈지 10년이 넘어가고 있다. 진한 국물이 진국인 월남 국수는 그 영 양가와 담백한 맛, 그리고 절제된 영양의
월남 음식을 통해 사업의 꿈을 펼칠 생각
또 정식으로 시작을 하면 사업하기에 좋
이 있는 사람 가운데 조건이 맞는 사람이
은 곳을 찾아 주고 모든 것을 셋업 해주며
있으면 인종과문화적 배경을 따지지 않고
훈련시키는 등 완벽한 체인 시스템으로 가
문호를 개방할 생각이다.
기 때문에 성공하는 사업을 찾는 사람은 한 번 도전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그 중에서 한국의 신선로 같은 Hot Pot
배합으로 한국인들 뿐 아니라 백인들을 비
어느 업종을 막론하고 자기 사업을 한 경
은 포타가 자랑하는 대표적 동남 아시아
롯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 영양식, 웰빙
험이 있는 사람으로 25만 달러 정도의 자
◈Pho Ta
음식의 진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푸드로 꼽히고 있다.
본력을 갖추고월남 음식을 통해 외식 산업
1111 S. 11th Street. Philadelphia, PA
월남 국수를 의미하는 포(Pho)라는 말은
특히 한 사람 당 10달러 선에서 결정되
북부 하노이에서 만들어 내는 쌀 국수를
는 가격이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아 인기를
의미한다.
더 높이고 있다.
중부 지방의 쌀국수는 ‘분보후에’ 남부 지방의 쌀국수는 ‘후띠우’라고 하며 소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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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안 구엔 사장은 포타를 체인점 스토어 형태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에 진출할 의지가 굳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19147 215-755-4000, 215-755-4002(Fax)
가능하다. “일단 체인 방식으로 운영을 하면 자기
Business Hours
점포에 대한 독립성을 보장되지만 음식에
Sun–Thurs : 10am–10pm
들어가는 모든 식재료와 장비, 종업원 트레
Fri–Sunday : 10am–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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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이위식 : W i l l e e 투자컨설팅 대표 / 사업 매매 -진단 -전략 -기획 -평가 / 투자 분석 -전략 -관리 전문 었다. 해서 중간에 포기하려고 보니까 눈
없다. 이렇게 우기니 아내가 알아서 하겠
치빠른 몇 사람이 벌써 그만 하직을 한
다고 하여 잊고 있었다. 하기야 나의 대부
것이 아닌가. ‘아, 이제는 되돌아 갈 수도
분의 옷들은 아내가 혼자 쇼핑가서 사들
나의 말년 팔자가 상팔자인가 보다. 사
원시절부터 밤무대 생활(?)을 시작해야
없구나.’ 신세를 한탄하며 매일 차안에서
인 것들이니 내 의견이 개입할 여지가 없
연은 이러하다. 지난 11월 첫째 주말에 교
했다. 한국의 회사생활은 밤무대 생활과
운전하면서 합창곡들을 듣고 불렀다. 4
다. ‘주는대로 먹고 주는대로 입으리라’가
회 패밀리센터 건물을 짓고 하나님께 영
병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때는
개월을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나의 의식주 철학이다. 그런데 리허설 하
광을, 교민들에게 감사를, 지역주민에게
지금의 <노래방>이 없던 시절이었다. 선
나도 한심스럽지만 합창단원들도 오십보
루 전날 턱시도를 입어보라고 내놓는데
봉사를 올리는 봉헌음악회가 열렸다. 6
배가 시키면 아무 곳에서나 목 따는 소
백보였다. 이런 실력으로 음악회를 할 수
이건 빌린 것이 아니라 사온 것이 아닌
월달에 합창단원 100명을 만들어야 한
리로 노래를 불러야했다. 그래봐야 뽕짝
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시간이
가. 아내의 변명은 몇 번 임대하는 가격
다는 목사님 강권에 못 이기는 척 우리
이었지만 말이다. 가끔은 직속상관들이
지나면서 내 자신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
이나 구매하는 가격이나 비슷하다는 것
부부는 비주얼 단원(?)으로 합창단원에
손님접대하는 자리에 끌고 가면 시키는
같았다. 목소리도 안정감이 있고 복식호
이다. 불현듯 지난주에 집에 다녀간 둘째
가입하였다. 솔직히 우리 부부는 성가대
대로 하던 시절이었다. 그런 곳에는 노래
흡도 그런대로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가
딸이 머리를 스치면서 이건 두 모녀의 작
나 합창단원이 될 음악 실력은 되지 못
방시설과 여자들이 있었다. 당시 직속으
사가 내 마음에 들어앉기 시작하는 것이
당(?)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남편은 분명
한다. 음악공부를 별도로 한 것도 아니고
로 4단계위인 하늘같은 상무는 특히 나
다. 음악은 영혼의 울림이다. 음악은 음표
반대할 터이니 딸을 앞장세워 거사 당일
취미도 별로 없다. 나의 음악 경력은 한
를 끌고 다니는 걸 좋아했다. 그 양반은
와 음표사이에 영혼이 들어있다고 한다.
날 공개하면 어쩌지 못할 거라는 다년간
심하다. 나의 음악교육은 중학교 졸업이
그런 술집에 가면 나의 노래를 듣기 좋
어떤 음악이든, 노래부르는 자의 영혼이
의 노하우인 것이다.
전부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 방침이 서울
아했는데 레퍼토리가 정해져 있었다. 그
그 노래에 없다면 대중은 절대로 감동하
분명 두 모녀가 좀 더 저렴하게 살려고
대학교에 몇 명 합격시키느냐, 한강 이남
로부터 밤무대 생활이 20년이었으니 이
지 않는다. 드디어 발표회 전날, 리허설을
온 천지를 누비고 다녔을 생각을 하니 못
의 최고 명문고등학교 유지에만 관심이
번 음악회처럼 술 마시지 않고 맨 정신
하는데 가슴이 뭉클하는 게 여간 은혜
이기는 척 입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있었기 때문에 음악시간은 그야말로 쉬
에 노래를 부른다는 건 손에 꼽을 정도
가 되는 게 아니었다. 잘하면 좋은 음악
웬 조화인가. 맞춤복처럼 꼭 맞을 뿐만
거나 입시과목을 보충하는 시간이었다.
다. 그리고 밤무대 노래는 성악가처럼 곱
회가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음악회 전날
아니라, 여간 멋있는 게 아니다. 내가 이
가끔은 바닷가 바위에 앉아 고래고래 아
게 부르면 인기가 없다. 임재범이나 박완
생긴 것이다. 우리 부부는 이번 음악회를
렇게 잘 생긴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다.
는 노래를 부른 것 말고는 노래부른 기억
규처럼 목소리 탁하고 갈라지는 듯, 애절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으며, 남은 인생에
이래서 옷이 날개라고 하던가. 그래서 아
이 없다. 아니 고등학교 때 짧게 4개월동
하고 호소력이 짙어야 한다. 그런 목소리
잊지 못할 또 하나의 기억이 되었다. 감사
내에게 호통을 치기를 “턱시도 입을 날이
안 교회 청년부 성가대에 선 기억은 있
는 폭포수아래서 득음을 하지 않는 다음
할 일이다.
몇 번밖에 없으니 최대한 입어서 본전을
다. 그러다가 대학 가서는 자취방에 틀어
에야, 술과 담배에 쩔어서 불러야 제격이
그런데 막상 음악회가 다가오니 복장
뽑아야겠다. 그래서인데 내가 죽으면 수
박혀 가끔은 통기타치면서 어줍잖게 가
다. 한참 밤무대 목소리가 될 때에는 양
이 문제였다. 턱시도와 턱시도 와이셔츠
의를 별도로 하지 말고 이 턱시도를 입혀
수흉내 내며 그 시절의
주 한 병을 옆 테이블 손님으로 부터 선
를 입는다고 한다. 무슨 내 팔자에 턱시
서 관에 뉘여 달라”고 말이다. 하기야 이
노래들을 부른 기억
물을 받은 기억들도 몇 번 있다. 그러니
도인가. 내가 할리우드 배우도 아니고, 밤
승의 마지막 모습도 멋있게 보이고 떠나
이 난다. 물론 누구로
목소리가 다 망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
마다 파티에 불려 나갈 연예인도 아니고,
야겠지만, 이승의 마지막 날이 천국의 첫
부터 기타를 배운 적
고도 강산이 두세번 변한 다음에야 성가
저녁식사에 초대받을 상류층 인사도 아
날인데 첫인상을 꾀죄죄하게 보일 수는
이 없다. 그러다가 군
합창연습을 한다니 잘 될 일이 있겠는가.
니다. 턱시도를 입어봐야 몇 번이나 입을
없는 노릇 아는가. 혹시 나를 수행할 천
대 가서 군가 부
그러지 않아도 늙은 목소리는 갈라지고,
까. 기껏해야 자식 결혼식 때 입는다고 해
사가 예쁜 미혼 여성일지도 모르니까 말
르고 사회에 나
두성으로 노래부르면 기침이 나고 호흡
야 두 번이다. 그러니 턱시도를 사는 것은
이다. 아무튼 나는 아내가 사준 턱시도
와서는 신입사
이 짧아 도저히 합창을 계속 할 수가 없
말도 안된다. 턱시도를 빌리는 방법 밖에
입고 천국 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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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문신 류성룡(1542~1607)과 제 35대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1917~1963). 활동 지역도, 생몰 연대도 다른 두 사람에 겐 확실한 공통분모가 하나 있다. '밥상머 리 교육이 엄격한 집안 출신'이란 점이 그 것. 류성룡 가문에선 어른이 수저를 들 때 까지 자녀는 식사를 시작할 수 없었다. 케 네디 전 대통령의 어머니 로즈 여사는 자 녀에게 약속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정해 진 식사 시간을 어기면 밥을 주지 않았다. 공교육 현장이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 림, 우울증, 자살 등으로 얼룩지면서 인성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 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적지 않은 전문가가 청소년의 인성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밥상 머리 교육을 제안한다. '(밥상머리 교육으 로 대표되는) 가정의 교육적 기능이 회복 돼야 청소년의 병든 인성을 바로잡을 수 있 다'는 얘기다. 양홍준(46)씨는 정주(서울 광남중 3년)• 성민(서울 구남초등 5년)•성주(서울 구남초 등 3년) 등 세 아들을 상대로 매일 아침•저 녁 식사시간을 활용, 밥상머리 교육을 실 천하고 있다. 출근•등교 준비로 분주한 아 침 식사 땐 간단히 각자의 일정을 확인하 는 정도로 대화를 나누고, 비교적 여유 있 는 저녁 식사 시간엔 그날의 일상과 고민 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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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준씨 가족 사례 “제 비밀, 친구보다 아빠가 더 많이 알죠” 양씨는 자녀에게 사교육을 일절 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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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다. 세 아이는 또래 친구가 학원을 오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방법을 터
가는 시간에 각자 관심 분야의 책이나 신
득했다”고 자랑했다. “둘째 성민이는 말이
문 기사를 읽으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없는 편이어서 걱정을 좀 했어요. 가족 앞
양씨는 “밥상머리 교육 덕분에 아이들이
에서조차 부끄럼을 타 자기 생각을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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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전달하지 못했죠. 그런데 함께 식사 하는 시간과 횟수가 늘면서 대화하거나 토 론할 기회가 많아지자 어느 순간 표현력이 놀랄 만큼 자라더군요. 얼마 전 전교 부회 장 선거에서 당선됐을 때도 연설 유세활동 덕을 크게 봤다고 하더라고요. 내심 뿌듯 했습니다.” 아이들도 아버지 양씨의 교육 방식에 크 게 만족하고 있다. 장남 정주군은 “매일 두 차례씩 식사 시간에 가족과 나누는 대화 덕분에 가족관계가 한층 친밀해졌다”고 강조했다. “우리 가족은 서로에게 숨기는 게 없어요. 학교 선생님께 혼났던 일, 친구 와 다퉜던 일까지 시시콜콜 다 얘기하죠. 아마 제 비밀은 친구들보다 부모님과 동생 들이 더 많이 알고 있을 거예요(웃음).” 양씨 에 따르면 상당수의 부모가 자녀 교육에까지 (경제 논리인) ‘기회비용’ 개념 을 적용한다. “자녀가 자랑스러워하는 부 모, 자녀에게 존경받는 부모가 되려면 ‘내 가 널 이렇게 공들여 키웠으니 너도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식으 로 자녀를 대해선 안 됩니다. 그 반대도 마 찬가지죠. 자녀에게 필요한 건 물질적 보상 이 아니라 ‘내 얘길 귀담아들어 주는’ 가족 의 존재 그 자체예요. 아무리 바빠도 최소 주 1회는 자녀와 밥상을 마주하고 앉으세
상은 반드시 직접 요리한 것으로 준비하세
도 잦았다.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의 경우,
러앉아 하는 식사’는 자녀의 지적 능력 발
요. 그리고 아이들 얘기에 귀 기울여주시
요. 식탁보•수저•접시•식기 등에 조금씩 변
식사 자리에 불참하는 구성원의 대다수
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인기 자녀교육 프
기 바랍니다. 그게 바로 최고의 인성교육
화를 줘 엄마의 정성을 보여주는 것도 중
(85.4%)는 ‘아버지’였다. 하지만 자녀가 고
로그램 ‘부모’(EBS)에 고정 출연하며 ‘학부
이니까요.”
요합니다. 귀한 손님 대접하듯 차려내는 상
교생인 가족은 자녀 본인이 식사 자리에
모 멘토’로 유명세를 탄 조선미 아주대 의
차림은 자녀를 감동시키거든요. 부모에게
빠지는 경우가 52.7%로 가장 많았다. ‘밥
대 정신과학교실 교수는 “밥상은 가족이
◇전문가 진단과 조언
감사하는 마음도 절로 생기게 하고요.”
상머리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란
자연스레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며
질문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택한 답은 ‘
“부모는 밥상머리에서 자녀를 훈계하거나
와 자녀가 밥상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
▼회사 가랴 공부하랴… '온 가족
가족 간 공통 대화 주제가 없어서’(41.2%)
억지로 예절을 가르치기보다 자녀 말을 경
밥 한 끼 ' 참 힘드네
였다. ‘식사 중 TV 시청’(29.4%), ‘무슨 말을
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 교육법은
녀에게 식사 예절과 삶의 지혜를 전수했다.
그러면 실제로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
해야 할지 몰라서’(14.1%), ‘밥 먹는 데만 집
교과부와 서울대 학부모정책연구센터가
부모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인 조현(심리
는 가정은 얼마나 될까. 또 어떻게 해야 밥
중’(7.1%), ‘스마트폰 사용’(5.9%) 등이 뒤를
마련한 ‘밥상머리 교육 실천 지침’ 10가지
학 박사)씨는 “밥상머리 교육은 인성교육
상머리 교육을 제대로 펼칠 수 있을까. 이
이었다.
를 따르는 게 좋다.
의 첫걸음이 된다는 점에서 아무리 강조
와 관련, 최근 의미 있는 설문 조사 결과가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가정은 인
발표돼 눈길을 끈다. 동화약품과 한국갤럽
▼밥상머리 교육 실천 지침
간이 태어나 처음으로 사회화 과정을 경험
이 수도권 거주 시민 1000명(부모 800명,
◇밥상은 온 가족 마주하는 ‘교육의
하는 공간입니다. 사회화의 필수 요소인 인
자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밥상머리
성 역시 가정교육을 토대로 확립되죠. 특
교육 실태 조사'가 그것.
우리 선조들은 예부터 식사 때마다 부모
곤 했다. 그 과정에서 부모는 자연스레 자
장’
교과부는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 밥상
①주 2회 이상 ‘가족 식사의 날’을 갖는
다.
머리 교육 실천합시다’란 구호를 내걸고 밥
②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모여 식사한다.
상머리 교육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
③가족이 함께 식사를 준비, 정리한다.
◇자녀 고학년 될수록 겸상 (兼床 ) 줄어
다. 그 덕분인지 이번 조사에 참여한 부모
④식사 도중 TV나 전화 사용은 삼간다.
하는’ 활동이란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
이번 조사에서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의 과반수(59%)가 ‘밥상머리 교육에 대해
⑤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천천히 먹는다.
습니다. 음식이 곁들여진 상태에서 나누는
가정 가운데 72.1%는 “가족 간 밥상머리
알고 있다’고 답했다. 부모 응답자 중 83.8%
⑥식사하며 서로의 일과를 공유한다.
대화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공감대가 형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
는 밥상머리 교육 실천 의사를 보였다.
⑦‘어떻게 하면 좋을까?’ 식의 열린 질문
성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러났다. 온 가족이 모이는 식사 횟수는 자
하지만 밥상머리 교육을 안다는 응답자
싹트게 되거든요.”
녀 학년이 올라갈수록 줄었다. 1주일 평균
도 대개는 ‘밥상머리 교육=예절 교육’이라
조씨는 “밥상머리 교육의 효과는 상차림
가족 식사 횟수가 ‘1~2회’라고 밝힌 응답자
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식사 예절
만 좀 달리해도 금세 나타난다”고 귀띔했
중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은 9.6%였지만
에 관련된 교육 △함께 식사하면서 예의범
다. “자녀 입장에서 ‘집 밥’은 부모의 사랑
자녀 연령이 중학생(11.3%), 고교생(24.7%)
절을 습득하는 자리 등으로만 이해하고 있
과 관심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척도
으로 올라갈수록 그 비중은 높아졌다. 고
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미국 컬럼비아대
입니다. 상 위에 오르는 반찬 중 한 가지 이
학년 자녀는 가족 식사 자리에 빠지는 일
연구 결과(2003)에 따르면 ‘온 가족이 둘
히 식사는 수면이나 배변 등 가정에서 이 뤄지는 여타 행위와 달리 ‘온 가족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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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던진다. ⑧부정적 말은 피하되, 공감•칭찬은 아끼 지 않는다. ⑨아이 말을 중간에 끊지 말고 끝까지 경청한다. ⑩행복하고 즐거운 가족 식사가 되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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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교육 김태훈 : 심포니뮤직스쿨 원장 / 영생장로교회 오케스트라 지휘자
공부와 음악은 매우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
을 만큼 크기 때문에 흥미를 넘어 재미를 느끼
작은 연주들 가운데 끊임없이 진화하며 발전해
다. 수학에서 한 가지 공식을 배우게 되면, 그 공
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뿐만 아니라 커뮤니
나가기 때문이다.
식에 다른 수들을 조합하여 문제를 풀어가듯
티 혹은 디스트릭에 속한 연주 단체들에 대해 적
이 음악 또한 유사한 리듬이나 음형에 대한 반
극적으로 알아보고 조인하여 활동하기를 강력하
복적인 연습들을 통하여 새로운 음악을 접하였
게 추천한다.
을 때 차근차근 연주로서 풀어갈 수 있기 때문 이다. 또, 시와 같이 일정한 운율이 있기에 규칙
음악을 음악 그 자체로 즐기지 못하는 학생들
의 경우 대부분이 타의에 의해 음악을 시작하게
▼많은 연주를 통해 진화하라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라 할
음악을 배우는 학습자에게 연주는 그 간의 학
지라도 어느 정도 장기간 지속되면 그 일이(악기
가기도 한다. 실제 음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
습에 대한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하지만 자기 계
를 배우는 것) ‘내가 꼭! 해야 하는 것’이라는 의
생들의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성적
발에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상담을 위해 찾아
식의 전환이 무의식 가운데 이루어지게 된다. 여
이 우월하다는 것은 이미 통계적으로 입증되었
오시는 많은 부모님들께서 ‘수년간 집에서 악기
기에 격려와 칭찬을 더하고 연주를 통한 자신감
다. ‘옛말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은 아마
를 배웠는데 무엇 하나 제대로 연주하지 못한다.’
을 심어준다면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순간이 언
도 이렇듯 모든 일에는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기
또는 ‘도대체 무엇을 배웠는지 모르겠다.’ 는 푸
젠가 반드시 오게 된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자녀
에 생겨난 선조들의 숨은 뜻이 담긴 말은 아닐까
념 섞인 하소연을 많이들 하신다. 그러나 사실
들의 음악교육에 실패하는 요인 중 가장 큰 비중
생각해 본다. 재미있는 음악교육을 위한 몇 가지
얼마나 오랫동안 했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지속적인 투자(레슨, 연
제안을 해 본다.
학습자 개인의 편차는 물론 교수법에 따른 차
주 등)에 인색하거나 칭찬과 격려에 인색한 경우
이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구와
가 대부분이다. 만일 투자와 격려(칭찬)에 인색한
무엇을 위해 음악을 공부 하였는가’의 동기부여
부모가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자녀의 음악교육
지난 시간 필자는 ‘함께 할 음악친구를 찾아
는 매우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특히 자신의 현
은 성공할 것이다. 특히 라이드 문제로 많은 부모
라!’라고 말했다. 음악친구 못지않게 중요
재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없는 가정에서의 음악교
님들이 수년을 배워 온 악기를 중도에 포기하는
한 것이 ‘어느 연주단체에서 활동하느
육은 자칫 ‘우물 안 개구리’를 만들기에 충분한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렇게 라이드 문제로 중
냐’하는 것이다. 실제 자신의 실력보다
요안을 제공한다. 물론 자신의 연주에 대해 자
도에 그만두는 학생들을 볼 때면 교사의 입장
나은 연주단체에서 연주하는 것은 연주
신감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자신감’과 ‘
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
력 향상은 물론 항상 적정의 긴
자만감’은 분명히 다르다. 학습자 자신이 객관적
다. 물론 바쁜 일상가운데 아이들의 과외활동에
장감을 유지하는 가운데 있기
인 기준에서 나와 다른 학습자와의 차이를 느끼
많은 시간을 라이드에 할애하는 부모님들의 입
때문에 빠른 학습효과를 기대
고 인정하는 단계에서부터 발전은 시작된다. 그
장도 이해는 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평생 다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거기
러나 그 차이를 모르고 마냥 자신만의 세계에
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
에서 얻어지는 성취감 이야
빠져있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기 때
해 보시기를 바란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비
말로 값으로 환상할 수 없
문이다. 특히 음악교육의 학습자는 이러한 크고
단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말만은 아닌 것 같다.
적인 리듬의 형태에 멜로디를 덧붙여 연주해 나
▼연주단체에 조인하여 활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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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그 자체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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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리챠드 명 : A G M 칼리지 플래닝 대표 칼리지보드가 미국 내의 각 대학별로 자세 한 정보 분석과 방대한 자료를 잘 정돈하 여 매우 유익한 방법으로 웹사이트를 새 금년도에 버지니아텍에 진학하게 된 이
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들마다 중요시하고
어져야 할 주요사항은 아마도 목표에 따른
단장해 놓았다. www.collegeboard.org에
군은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지원을 원하
있는 입학사정 원칙 및 그에 대한 적용기
대학선정작업보다는 먼저 각 대학별 재정
접속하게 되면 원하는 대학을 찾은 후에
는 만큼 잘 받지 못해 하마터면 등록을 하
준에 맞추어 자녀들의 이력을 만들어 나가
보조지원에 대한 사전검토 작업이 아닌가
왼쪽의 메뉴의 Applying을 선택하기 바란
지 못할 뻔 했다며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
야 한다. 따라서 인턴십, 특별과외활동, 봉
생각된다. 아무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다. 각 대학별로 입학사정기준의 중요사항
해 본다. 이군의 경우 대학을 진학하는 과
사활동, 추천서등 자녀들의 학업기간 중에
대학으로부터 현재 가정형편에 알맞은 충
과 어떠한 부분을 더욱 입학사정에 적용시
정에서 버지니아 텍과 에모리 대학에 동시
전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이력을 만들어
분한 재정보조를 지원받지 못한다면, 결국
키고 있는지 Very Important/Important/
에 합격은 했으나 부모님의 권유로 현재 거
나갈 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이력을 통하여
원하는 대학에 등록할 수 없을 뿐만 아니
Consider방식으로Weight Factor를 잘 분
주하는 버지니아 주내에서 대학을 진학하
자녀들이 전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라 대학선택에 있어서도 제2의 대학을 선
류해 놓았다. 따라서 각 대학별로 입학사정
고자 버지니아텍을 무조건 선택한 경우이
기회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택해야 하는 부담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
의 중요기준이 비슷한 대학들끼리 묶어서
다. 나중에 알아낸 사실이었지만 에모리 대
이러한 부분에만 무조건 최선을 다한다고
서, 처음부터 시간과 노력을 헛되이 보내
자녀들의 에세이 주제라든가 수업과목 선
학을 진학할 경우에는 이군은 거의 전액 모
해서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위한 준비가 모
지 말고 재정보조를 우선적으로 많이 지
정의 방향등에 참조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
두를 재정보조방식을 통해 지원받으며 진
두 갖추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각 대학마다
원해줄 수 있는 대학들만 선별해 그 대학
인 입학준비가 아닌가 사료되면 자녀들의
학할 수 있었지만 신중한 검토와 고려함 없
원하고 있는 입학사정 원칙에 잘 맞게 진
들이 요구하고 있는 입학사정기준을 따라
앞길을 제시해 주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이 무심코 에모리 대학에 진학의사를 포기
행해 나가려면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전
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
것으로 믿는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대학들
한 사실로 인해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가
문성과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그
녀들이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면 반드시
을 선정해 나가려면 우선적으로 각 대학별
취소되었고 결국 버지니아텍으로부터는
냥 알 수 있는 상식선에서 추측해 나갈 것
적성검사 등을 통해 자녀들이 장래에 희망
재정보조금 수위를 먼저 선별해 내는 과정
나중에 총비용의 절반이 조금 넘는 부분
이 아니라 주위의 검증되지 않은 의견들과
하는 목표를 위한 대학들을 선별함과 동시
이 우선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선정
만 재정지원을 받음으로써 간신히 부모님
편견을 배제해 나가고 보다 성공적인 진학
에 현재의 가정상황에 맞는 재정보조지원
된 대학의 리스트를 작성한 후에 각 대학
이 모자라는 부분에 대해 융자를 해서 등
준비를 위해 이 방면의 여러 전문가들로부
이 해당대학별로 얼마나 예상되는지 철저
별 입학사정의 중요도가 어떠한 것인지에
록하게 된 경우였다. 일반적으로 자녀가 9
터 전문적인 조언과 상담을 받으며 간접적
히 비교하여 검토 후에 이러한 기준에 따
초점을 맞춰 진학준비나 입학원서 작성을
학년으로 진학하게 되면 대부분의 학부모
인 지식과 경험을 늘려나가도록 하는 것이
라 선정된 대학들의 입학사정기준을 발췌
해 나가는 것이 유익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
들은 더욱더 자녀들의 학업성적에 신경을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더욱이 정확한 비교
하여 대학에서 요구하는 입학원서를 프린
해 본다. 그러므로 시간과 노력을 보다 더
쓰게 된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미국내 대
검증을 통해 학부모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트해 비교함으로써 그 내용들을 준비기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정
학들이 학업성적만으로 원하는 대학에 입
키워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자
중에 얼마나 충실히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의 형편에 맞는 대학을 선별해 내는 과정
학할 수 있도록 입학사정이 이루어지는 것
녀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 대학진학준비를
지에 대해 보다 신중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
이 우선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 아니므로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해 나간다고는 하지만 사전에 미리 선행되
여 나가야 할 것이다. 요즈음에는 그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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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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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A T 상담 박안나 : 한 아카데미 디렉터
대학 입학 경쟁률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현
가 있고 가르침을 받을 수가 있어서 작은 학교를
그러면 방과후 활동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사
실에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대학교 선택에
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녀가 어떤 성향인지,
실상 방과후 활동의 중요성은 과장되어 강조되
있어서 어떤 요소가 중요한 지 칼리지 보드의 자
무슨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거기에
어 오고 있다고 입학처 담당자들은 말합니다. 대
료를 바탕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라 학교를 8개 내지 10개 정도를 선택하도록
학교들이 학생이 무슨 활동을 했느냐 하는 그 영
도와주는 게 중요합니다.
역에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니라 단지 아이가 한
근래에 유례없이 미국 대학의 입시 경쟁이 치
대학교들은 지원 학생들에게서 무엇을 보려고
모에게서 난 자녀들이 지금 대학 갈 나이가 되어
할까요? 대학교가 얼마나 명문인가 그리고 얼마
서 수험생의 인구가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학
나 경쟁이 센가에 따라 입학 사정관들은 각각 다
한편, 원서에 재정지원에 대한 요구를 썼을 때
교의 입학정원은 늘어나지 않고 그대로 이기 때
른 시각으로 지원서를 평가합니다. 경쟁력이 센
대학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어떠한지 궁금해 하
문입니다. 이 경쟁률 증가 추세는 앞으로 이삼년
명문대에서는 당연히 학생의 학업 강점부터 시
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대학들은 입학원
더 계속될 거라고 뉴스에서는 보도하고 있습니
험점수에 이르기 까지 고등학교 생활 전반적인
서에 재정지원을 요구한다고 명시를 해도 입학
다. 그 결과 많은 학교들이 과거 10년 전보다 더
면을 주의깊게 살펴봅니다. 그런데, 명문대학에
사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준수하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합니다.
지원하는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높은 학업성취
고 있습니다. 반면 어떤 대학들은 현실적으로 이
대학 지원 양상 중 뚜렷한 사실은 선택폭이 많
도를 갖고 지원하므로 그 이외 다른 요소들, 가
부분에 민감한 학교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입
다는 겁니다. 그러면 선택성(selectivity)이 많아
령 학생의 개인 에세이나 교사의 추천서 같은 것
학 사정절차에서 부모의 재정지원 상태를 고려
진다는 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넓은 선택성
들이 오히려 입시 당락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원자들의 재정지
이 수험생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지만 반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원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가 없으므로 가령 합
를 주의 기울여 본 다는 것입니다.
면 이득을 주는 희망적인 면이 있다고 주장하는
그러면 경쟁력이 높은 대학들이 입시 평가를
격선 라인(Borderline)에 있는 학생이거나 대기
사람도 있습니다. Rice University의 부 총장인
하는 일반적인 요소들은 어떤 것들일까요? 고등
자 명단의 학생들을 합격 고려 대상으로 삼을 때
Ann Wright는 덧붙여 설명하기를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슨 과목들을 공부했나, 카운셀러와
는 학생의 재정지원 요구가 입학 사정에 영향을
만족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많은 학교
교사 추천서, 민족-인종(Ethnicity), 표준검사 성
준다는 것입니다.
들이 있으므로 부모와 학생들이 한 두 개
적 즉 SAT or ACT, 지원서, 에세이, 수험생의 지
마지막으로 입학 지원을 하는 모든 절차과정
의 학교보다는 더 많은 범주의 학교들을
리적 위치, GPA, 개인 인터뷰, 동창회와의 관계,
이 학생이 장차 독립적으로 사회를 살아가는 첫
고려해 보라고 권유를 하고 있습니다. 예
학교에서의 석차, 방과후 활동, 지원하는 전공, 그
단계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과정
를 들면 큰 규모의 대학에서 보다 많
리고 마지막으로 특별한 재능이나 기술 등이라
에서 불확실성을 맛보며 어떤 때는 실망이 뒤 따
은 다양성과 역동성을 선호하는 학
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실상 가장 중
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자긍심과 독
생이 있는 반면 개별적인 지도를
요한 것은 학생의 고등학교 성적에 가장 무게를
립심으로 이러한 상황들을 헤쳐나가도록 도와
좋아하는 학생은 작은 규모의 대
둔다고 입학 사정 담당관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
주는 것이 바로 훗날 자신의 삶을 슬기롭게 살아
다.
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학에서 교수들을 더 가까이 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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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역에서 장기적인 참여와 헌신을 해 왔느냐
열해 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베이비붐 세대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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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칠 수 있다.
지나서야 영어로 번역되었다.
자폐증이란,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
이 병을 명확히 분류한 사람은 존 홉킨
용 이해 능력에 저하를 일으키는 신경발달
스 병원의 레오 칸너 박사이다. 그는 1943
아기들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응시하
자폐 증상이 있는 아이는 다른 친구들
장애를 뜻한다. 이 증상의 원인은 아직 명
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두드러진 공통적 행
거나 목소리를 주목하거나 손가락을 움켜
과 떨어져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
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몇 연구자들
동을 가진 11명의 유아 환자들을 기술했
쥐거나 웃음을 보이는 등의 사회적 활동
이 강하다. 또한,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은 정서적인 원인이 아닌 유전적 발달 장애
고, 이들의 증상을 조기 영아 자폐증이라
을 보인다. 하지만 자폐 증상이 있는 아기
서 평온을 얻지 못하고, 부모의 감정 표현
로 추측하고 있다.
고 이름 붙였다.
는 얼굴을 마주 보는 것을 싫어하고, 인간
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 연구 결과에 따
사회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것에 굉장한
르면 그들은 부모에 애정이 없는 것이 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니지만 그들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것을
자폐증이라는 뜻의 영어 "autism"이라
비슷한 시기에, 한스 아스퍼거라는 오스
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자신"을 뜻하는
트리아 과학자가 다른 종류의 자폐증을 발
"αυτος (autos)"에서 유래된 말로, 오이겐 블
견하였다. 이 증상은 현재 아스퍼거 증후
태어난 지 몇 달이 지나지 않아도 자폐증
로일러(Eugen Bleuler)라는 정신과 의사가
군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스퍼거의 업
이 있는 아기는 보통의 아기에 비하여 눈
자폐증이 일반 사람에게 알려진 것은 그
1912년에 "미국 정신 이상 잡지"에 게재한
적은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하여 널리 알
을 마주보는 것이나 상호작용하는 것을 거
리 오래되지 않았다. 최근에서야 자폐증을
글에 처음 쓰였다.
려지지 못했고 그의 논문은 50년 가까이
부하며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으로
가진 아동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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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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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나오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자폐증
게 사용한다. 예를 들면 블록을 가지고 뭔
은 신생아 1만 명 당 4.5명 정도로 발생하
가를 만들려고 하는 것보다 그냥 죽 늘어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놓는다든지, 딸랑이소리에 관심 없이 무조
내리지 못하는 자폐행동을 보이는 아동까
건 입으로 집어넣으려고 한다. 4. 과잉 집착하는 행동이나 사물이 있다.
지 합하면 1만 명 당 15명 내지 20명으로
집착하는 사물은 변할 수 있으나 집착도
추산된다.
가 남다르다.
자폐는 일찍 발견하면 할수록, 교육을 일 찍 시작하면 할수록 호전되는 양상과 속
5. 스킨십이 잘 되지 않는다. 스킨십에 대
도가 훨씬 빠르다. 때문에 조기에 진단받
한 반응이 무덤덤하거나 뭔가 다른 아이들
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
과 다른 점이 확실히 느껴진다. 6. 빙빙 도는 것을 좋아하거나 장난감을
사실 자폐는 아동이 2~3세가 넘어야 그
빙빙 돌리는 행동을 자주 한다.
증세가 뚜렷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7. 배변훈련이 잘 되지 않거나 하려는 의
진단을 놓치기도 한다. 하지만 조금만 눈여
지를 보이지 않는다.
겨보면 그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8. 전체 운동기능의 부적절한 부조화를
12~24개월 된 아이가 다음과 같은 증 상을 보이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사람
는 등의 행동을 하는 반면, 자폐 증상이 있
아이에다가 남자아이가 많은데, 양육경험
보이며, 연령대에 맞게 시작하는 운동이나
과 눈맞춤을 하는 것을 싫어하며 사람들
는 아기는 의사소통 발달에서 다른 길을
이 없는 부모가 잘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
몸동작이 되지 않는다.
이 툭툭 치거나 말을 해도 별다른 반응을
선택한다. 몇몇은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
도 있다.
하지 않는다. 반면 TV나 자극적인 것, 또는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평생 동안 침묵을 지
하지만 자폐아들에게는 조기치료가 가
흔들리는 것에는 눈을 떼지 않고 계속 보
킨다. 대신에 이들은 다른 방법, 즉 그림이
장 중요하다. 자폐증에 따라 나타날 수 있
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 수화 등의 방법을 선호한다. 몇몇 자폐
는 이상행동들을 잘 숙지해 놓았다가 전문
증 아기는 생후 몇 달 동안은 더듬거리면
가의 도움을 받거나, 양육경험이 많은 할
서 말하는 반응을 보이지만, 곧 그 반응을
머니나 주변 친척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또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며, 장난감을
멈춘다. 다른 경우에는 10대가 될 때까지
것도 좋다.
보통아이와 다른 형식으로 이상하게 가지
언어 습득 능력이 늦어질 수 있다. 하지만
고 노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어떤 자
이러한 것은 자폐증이 있는 사람이 지능이
폐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높은 곳을 올라
낮다는 뜻은 아니다. 적절한 수단을 제공
가는 것을 좋아하며 다소 심한 과잉행동
해 준다면 이들은 매우 활발하게 이야기할
을 하기도 한다. 과잉행동이 심한 경우 잠
것이다. 많은 인터넷 대화방이나 게시판 등
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 않고 돌아다니며,
이 이러한 역할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 증상은 생후 몇 개월만 지나도 나타 난다.
밤잠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적거나 잠재우
9. 통증에 대해 둔감하거나 굉장히 아픈 충격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 가 많다. 10. 밤에 잠자는 것에 문제가 있으며, 때 로 잠드는 것이 아주 힘들다. 11. 어떤 경우 몸동작이 굉장히 빠르며, 눈 깜짝할 사이 없어지기도 한다. 12. 위험 감지 능력이 없으며 위협적인 일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자폐증 체크리 스트 >
1. 뭔가 주변의 자극에 반응하는 정도가
에도 무덤덤할 때가 많다. 13. 또래 집단에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 는다.
없거나 거의 되지 않는다. 2. 사람과의 눈맞춤은 거의 되지 않거나
▼유아 자폐증
유아 자폐증은 소아기에 나타날 수 있는
그러나 아이가 위와 같은 행동들을 보여
할 의지가 없는 반면 자극적인 것이나 흔
도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들리는 것 (시계추, 모빌)에는 시선을 잘 고
정신장애 중에서 가장 심각한 병이다. '자
일반적인 아기들이 첫 생일 즈음에 단어
행동에 민감한 부모들도 많지만 아이의 이
정시킨다.
폐'라는 말은 '스스로를 닫는다'라는 뜻으
들을 말하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반응
상 행동을 일시적인 행동이라고 보고 넘어
3. 제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잘 갖고 놀
로 모든 사람과 관계를 맺지 않은 것을 말
하고 장난감을 원하면 손가락으로 가리키
가는 부모들도 많다. 특히 자폐아들은 맏
지 못하고 관심도 갖지 않으며, 좀 별다르
한다. 1세 미만의 아이의 경우, 예를 들면
기가 아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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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안아 올리려고 해도 그것에 응하는 태도를 취하
각하는 것인데 이 경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얼굴의 변화를 통해 잠재
지 않거나 시선을 맞추지 않는 것으로 이상임을 알아차리
생길 수 있다.
된 자폐증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
게 된다. 2세가 되고서는 말의 지연으로 알아차리는 일이
젖을 빠는 힘이 약하거나, 우유를 잘 먹지 않거나, 밤에
가장 많다. 이와 같이 자폐증이 있는 아이는 말을 매개로
좀처럼 잠을 자지 않거나, 눈을 마주치려고 하지 않거나,
다만 연구를 접한 국립 자폐증 학회(National Autistic
하든 하지 않든 가족을 포함한 주위 사람과의 커뮤니케이
얼러주거나 업었을 때 전혀 반응이 없는 아이일 경우에
Society) 조르지나 고메즈 박사는 “이번 연구가 보다 확실
션을 확립하는 데에 중대한 장애가 있다.
는 유아자폐증일 확률이 많으므로 반드시 의사에게 보여
한 신빙성을 가지려면 더 많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
야 한다.
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자폐증의 증상은?
▲대인관계에 장애를 보인다. 아기는 생후 5-6개월이면
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견해다.
자폐증은 보통 3세가 되기 이전에 나타나는 일종의 발
▼자폐증 진단법…미간 넓고 입 긴가요?
달 장애 현상이다. ‘전반적 발달장애’라는 이름으로도 알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은 의학이 아
려져 있다.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 가운데 75%가 정신 지
가림 또한 어느 정도는 있기 마련인데, 유아자폐증에서는
니라 관상학의 영역이다. 그러나 특정 질병을 가진 사람들
체 현상을 나타낸다. 지금까지는 유전적인 문제가 병의 가
이런 행동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성장하면서도 또래 관계
의 얼굴에서 공통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이를 분석
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분
가 이뤄지지 않아 늘 혼자 놀게 된다.
하고 이용하는 것은 관상학이 아니라 의학의 영역이 된다.
자 자폐증(Molecular Autism)’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몹시 두려워하는 증세를 보이며 낯
▲언어 장애가 나타난다. 대부분 '엄마' '아빠'와 같은 기
자폐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미간과 입이 일반 아이
본적인 단어도 사용하지 못하며 3-4세가 되도록 말을 전
들에 비해 넓고 좌우로 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
혀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혼자 놀 때는 '엄마', '아빠'와
다. 미국 미주리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어린이 자폐증 환
같은 말을 중얼거리면서 막상 엄마, 아빠를 부를 때는 사
자들의 얼굴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
용하지 않는 경우다.
를 진행했다.
▲똑같은 것을 반복하려 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자폐증을 앓고 있는 64명의
도 한 부분만 집착하고, 색깔이나 크기가 같은 장난감만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 41명의 얼굴을 분석했다. 연
가지고 노는 등 한 가지만 계속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
구 대상이 된 아이들의 나이는 8~12세였다. 연구팀은 아
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들의 얼굴에 입술 양쪽 끝, 입술 중앙, 코 중앙 아래, 코
▼자폐증 치료법
양 끝, 턱, 인중, 양쪽 미간 기준점, 눈 바깥 쪽, 윗눈썹 끝
만약 아이에게 자폐증 증상이 반드시 의사에게 보여야
등 모두 17개의 기준점을 찍은 뒤 각각의 거리를 측정했다.
하며,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
그 결과 자폐증 어린이들은 △얼굴이 좌우로 넓고 △미
해야 한다. 그리고 혼자서 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아기와
간 사이가 길고 △볼과 코를 포함해 얼굴 중앙부가 좁으며
접촉을 자주 하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
△입과 인중이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동
주어야 한다.
장애나 언어 장애가 심한 아이들일수록 미간 사이나 입의
지나치게 거친 행동을 할 때는 적당한 체벌을 해서라도
길이가 상대적으로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자극을 하는 반면 바른 행동을 계속하게끔 해야 한다. 하
자폐증이 얼굴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뇌와 얼굴
지만 엄마 한 사람의 노력으로는 치료가 쉽지 않으며 전문
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동시에 발달하기 때문이다. 이
의와 상담해서 적당한 특수교육기관에서 치료와 교육을
같은 상호 작용은 태아 때부터 청소년기까지 20년 가까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계속 이어진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자폐증 증상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따라서 연구팀은 얼굴 형태의 미묘한 변화를 유심히 관
아이가 순하거나 성장이 더디어서 그렇다고 안이하게 생
찰하면 자폐증이 언제부터 시작되는지를 발견하는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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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잔디의 카이로프랙틱 이야기 김잔디 : 김카이로프랙틱 클리닉 부원장
4년 전 동네 미끄럼틀에서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학
가 된 것이다.
한대, 약 한 봉지 쓰지 않고 카이로프랙틱 치료, 운동만 으로 학생은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쳤다.
생의 몸무게와 친구들의 무게로 학생의 골반은 엄청난
먼저 치료를 하기 위해서 척추와 골반의 관절 사이가
충격을 감당해 내어야 했다. 그 충격은 골반은 물론 전
정확히 어떤 각도로 얼마만큼 틀어져 있는지, 어느 부
지금도 모 대학에 다니고 있을 학생을 생각해본다.
척추에 충격을 주었으며 그로 인해 골반이 기울어지고
위로 전해지는 어떤 신경이 얼마나 자극을 받고 있는지
만약에 학생이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못 받았다면...? 생
허리 척추가 틀어지는 결과를 주었다. 어른의 골반이었
정밀한 진단이 필요했고 그 다음 단계로 허리와 다리
각조차 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만약 치료를 몇 년 더 일
다면 뼈에 금이 가고도 남을 만한충격이었겠지만 아직
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고 자극시키는 척추뼈, 근육
찍 시작했었더라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자라나는 척추이었기에 그 충격을 관절과 뼈 사이에서
등을 바로잡아 올바른 자세로 교정시켜야 했다. 이 시
학생의 가 바뀌었을까.
흡수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충격으로 틀어지고 기
술은 의사가 카이로프랙틱 요법으로 손으로 치료하는
치료는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 그러나 처음부터 자라
울어진 척추관절과 관절사이로 조금씩 신경은 자극받
것이 대부분이나 각종 기구들이 사용되기도 하며 필요
나는 척추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도 있었을 것
기 시작했다. 자극 받고 있는 신경은 근육을 경련케 하
에 따라 물리치료가 병행이 되기도 한다.
이다. 그러기에 성장기 동안 1년에 한 번씩 정기 척추
여 근육통을 유발하게 하고 경련상태로 들어간 허리
그로부터 며칠 후 학생은 허리를 펴고 걸을 수 있었
검진의 중요성은 말로 다할 수 없다. 우리 아이들 눈
근육은 이미 틀어져 있는 학생의 허리뼈를 잡아당겨
고 통증은 가라앉았지만 장기간 동안의 경련 상태로
검사, 치아검사는 정기적으로 하면서 척추검사는 언제
자라나는 척추를 점점 더 굽어가게 하고 있었던 것이
균형있게 발달하지 못한 허리 근육은 자라나는 척추
시킬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만 하다.
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상태는 점점 심해졌고 몇 달
를 잡아 당겨 척추를 굽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되었고
에 한번 아프던 허리가 몇 주, 몇 일 간격이 되었다. 허
그 결과 척추를 받쳐주는 근육도 굽은 척추를 따라 자
리가 아프다고 말하면 어린 것이 무슨 허리가 아프냐
라게 되었다.
※ 위의 이야기는 김카이로프랙틱 환자의 실화를 바 탕으로 씌어졌습니다. 다만,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한쪽으로 휘어져 있는 척추를 받쳐주고 있는 근육
위해 환자의 이름과 상황의 일부를 수정했음을 밝힙니
은 한쪽은 짧게 자라게 되고 한쪽은 길게 자라게 된다.
다. 상담 희망자는 215-782-1236, 610-313-3185로 문
클리닉에 업혀 들어오기 하루 전 학생은 그 다음날
Deep Stretching으로 근육을 우선 풀고 lengthen시키
의해 주세요.
치를 시험공부를 하느라 방과 후 내내 책상 앞에 앉아
면서 본격적으로 허리를 강화시키는 운동을 병행하기
허리 통증을 참
시작했다. 학생의 자세는 날로 반듯해져갔고 짜증스러
으며 공부를 했
운 말투에 항상 무엇이 못마땅한 듯 찡그리고 있던 얼
고 이미 상당히
굴은 점차 밝아졌고 웃는 얼굴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나빠져 있던 학
주위에서 이 학생의 모습을 봐오던 어떤 분은 어쩌면
생의 상태를 더
아이가 저렇게 바뀔 수 있느냐며 본인 자녀들의 척추
욱 악화시키는
검사를 예약하기도 했다.
는 부모님의 핀잔에 학생은 입을 다물고 스스로 진통 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결정적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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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총 치료기간은 8개월(1주일에 3번 치료).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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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새출발 김한수 목사 : 펜실베이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 원장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망 원인이 무엇일까요?
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미국 심장협회 달라스 분회장이면서 텍사스 사
선진국 사망 원인의 50% 이상이 이것입니다. 이
심장질환 위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중에서 우
우스웨스턴 의료센터에서 심장병을 연구하는 얀
것은 산업화된 나라들에서 첫째가는 살인자입니
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
시(Yancy)박사가 다음과 같이 말한 것은 조금도
다. 이것은 심장질환입니다. 사람들이 보통 생각
면, 나이는 우리가 어떻게 바꿀 수가 없고, 성별도
놀라운 것이 아닙니다. “성장 단계 중 자신이 어
하는 것처럼 심장병은 남성들만의 병이 아닙니다.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들과 심혈관질환과
디에 있든지, 젊었든지, 중년이든지, 노년이든지,
미국에서는 심장병이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게 똑
의 관계는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 생활습관에 관심을 가지
같이 높은 사망원인이 됩니다. 이 병을 어떻게 예
리가 나이를 먹을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은 커
는 것이 여러분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비용효율
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음에
집니다. 또한 남성들은 같은 나이의 여성에 비해
(Cost Effective)이 가장 높은 방법입니다”. 사실
도 불구하고 최근 통계에 의하면 점점 더 늘어나
서 그 위험도가 더 높습니다. 그러나 이 두 요인들
입니다. 이것은 비용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생
고 있는 실정입니다.
외에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들이 있
명을 건지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에서 비행기 한 대가 추락하여 하루에 수
습니다. 이것들만 잘 조절할 수 있으면 심혈관 질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백 명의 사람이 죽었을 때, 이것은 그날의 톱뉴스
환의 위험을 훨씬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 첫째가
어떻게 심장마비로 죽는 사람 수를 줄일 수 있
가 될 것입니다. 왜 추락했으며, 어떻게 하면 앞으
흡연이고, 고혈압,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을까요? 각 개인이 심장마비에 걸리지 않기 위
로 그런 비극적인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
여러분들의 생활습관의 변화가 심장병의 발병
하여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세계보건기구
서 전문가들이 나와서 분석할 것입니다. 그런데
률과 사망률을 모두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핀
(WHO)의 심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의 책임자
놀라운 것은 미국에서 날마다 약 2,600명이 넘는
란드에서 29,000명의 남녀를 20년간 연구한 결과
인 이반 가이어파스(Ivan Gyerfas) 박사는 상당
사람들이 심혈관질환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에서 밝혀진 보고인데, 흡연하던 사람이 담배를
히 많은 사람을 갑작스런 죽음으로부터 건질 수
것은 하루에 점보제트기 10대가 추락하는 것보
끊고, 혈압을 낮추고, 식사에서 콜레스테롤의 섭
있는 예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전 세
다 많은 숫자입니다. 그런데도 유명한 사람이 심
취량을 줄이게 되었을 때, 심장마비의 위험을 절
계에 약 1천2백만명이 매년 심장병으로 죽는다.
장마비로 죽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뉴스거
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핀란
만일 더 나은 예방 프로그램이 실시되면 그중에
드인 남자 14,257명과 여자14,786명이 콜레스테
절반 이상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심장병은 사망
미국에서 심장병과 혈관질환 때문에
롤 섭취를 줄이고, 혈압을 낮추고, 금연했을 때,
률을 9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현
쓰이는 돈은 놀랍게도 1년에 2,591억
남자는 사망률이 55%가 감소했고, 여자는 68%
재 심장질환이 미국에서 첫째가는 사망 원인이지
달러라고 합니다. 이런 비용의 측변을
가 감소하였습니다. 어떻게 금연하는지에 대해서,
만 그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10명중 9명은 충
떠나서도 심장마비나 뇌졸중 때문에 행
어떻게 혈압을 낮추는지에 대해, 콜레스테롤 섭취
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결정과 선택에
복하지 못하고 살얼음판을 걷는
를 줄이는 식사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
의해서 말입니다. 뉴스타트 건강법은 이것을 도와
것 같은 삶을 살면서 고생하는
있으므로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그런 방법에 대해
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것보다는 그 병을 예방하는 것
서는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예방할 수
김한수 hansk36@gmail.com
이 훨씬 더 나은 것이 아닐까
있는 질병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리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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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칼럼 신성순 : ECOSWAY 필라 제1지점장
그러는 중에 삼성전자가 OEM(주문생산) 계약을 제의해왔다. 까
는 PLO(팔레스타인 해방군)의 장성이기도 한 거부(巨富)였다. 쿠웨
다롭기로 이름난 삼성에서 거산 정수기가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해
이트에 있던 영국인 화학자 한 사람을 대동하고 찾아가서 007 가
서 협력업체로 선택한 것이다. 안정적인 공급처를 가졌으니 이제는
방에서 분석기를 꺼내 그곳 수질을 분석한 다음 한바탕 물 강의
살았다며 직원들과 함께 걸판지게 회식부터 했다.
를 했다.
“그러나 아니었어요. 거대기업이던 삼성 쪽에서 보면, 정수기 사
그가 엄지손가락을 곧추세웠다. ‘당신네 제품 최고다’. 즉석에서
업 정도는 수백 개 아이템 중 하나에 불과했으니까요. 심지어 일선
312만 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콘테이너로 72개 분량이었다. 그런 희
대리점에 전화해보면 ‘우리 삼성 제품 중에 정수기도 있던가요?’라
열은 세상에 태어난 이래 처음이었다고 그는 회고한다.
고 되물어요. 아하, 그저 구색 갖추기 수준이구나 생각했지요. 판매 실적도 시원찮고 해서 그만둬야겠다고 판단했어요.” 삼성전자와 했던 계약을 취소하고 나니 60여명에 이르는 공장 직 원들에게 월급 줄 일이 막막했다. “살 길은 수출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처음 크리스털 큐
안 코냑 한 병을 사서 모두 들이켰다. 술에 취한 그는 공항 대기실 구석에 쓰러지고 말았는데, 승객 한 명이 탑승하지 않고 증발해버 리는 바람에 승무원들이 수색작전을 벌이는 등 한바탕 난리법석 을 떨기도 했다.
브를 내놨다가 국내에서 히트를 했다면 해외에서도 통할 것이다, 이
서울로 돌아온 그는 직원들과 또 한 번 회식을 했다. 당시만 해도
런 판단을 한 거지요. 서둘러 회사 내에 무역부를 설치하고, 브랜드
한국에서 정수기를 수출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던 상황인데, 그
도 회사 이름하고 같은 ‘거산’으로 정한 다음에, 제가 몸으로 뛰기
가 첫나들이에서 주문을 뭉텅이로 받아온 것이다. 그러나 잘 풀리
로 작정을 한 겁니다.”
는 듯하다가도 뜻하지 않게 엉키거나 매듭을 만나는 것이 세상 일
맨처음 간 곳이 중동의 쿠웨이트. 항공료는 어떻게 마련해서 날
이다. 걸프전이 터진 것이다.
아갔지만, 호텔비가 문제였다. 콧노래 부르며 떼돈을 벌어들이던 그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여 거산에서 선적해 보낸 정수기들
가, 그 사이에 그 정도로 쪼그라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는 하는 수
을 압류해버렸다. 노다지가 물 건너 가버린 것이다. 공장 직원들에
없이 지갑을 잃어버려야 했다. 실제로 분실한 것이 아니라, 바이어
게 집도 지어 주고 월급도 올려 주겠노라고 회식자리에서 기세 좋
한테 그런 핑계를 대고 호텔비를 신세졌던 것이다.
게 장담했던 그의 꼴이 우습게 돼버렸다. ‘공항에서 술을 진탕 마셔
팔레스타인 지도자인 아라파트와 절친한 한 사업가를 만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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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기분이 좋아서, 비행기가 경유지인 인도에 도착해 있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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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알라신의 노여움을 산 것이었다’며 그는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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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피부는 늘 복합적인 문제로 고민하게 만든다. 칙칙
3) 적당한 간격을 두고 적당히 바르는 습관= 전 단
마사지하며 씻어내 최대한의 효과를 얻는 것이다.
한 피부톤 때문에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자니 부
계 스킨케어 제품이 완전히 흡수된 뒤 다음 제품을
아무리 부드럽고 순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더라
족한 보습력이 걱정이고, 추운 날씨에 쉽게 땅기고
발라야 밀리지 않고 피부 표면에 고르게 흡수된다.
도 세게 문지른다면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된다.
잔주름이 늘어나는 것 같아 리치한 안티에이징 제
적어도 3분 이상 간격을 두어야 기대하는 효과를
폼을 사용한다면 부드럽게 거품을 내 세심하게 닦
품을 사용하자니 민감한 피부 때문에 엄두가 나지
누릴 수 있다. 손등에 덜어 열기가 흡수되기 전에 손
아내고 오일이라면 살살 문질러 마사지하는 등 조
않는다. 싸늘한 바람과 건조한 공기에 대항하는 피
가락 끝으로 톡톡 두드리며 흡수시키면 도움이 된
심스럽게 클렌징해야 한다. 헹굴 때는 손으로 세게
부 타입별 스킨케어 레이어링 맞춤 처방전.
다. 무조건 많이 바르는 것도 좋지 않은 습관. 완전
닦아내지 말고 양손에 물을 가득 담아 얼굴에 물만
히 흡수되지 못한 제품이 피지 분비를 촉진하거나
끼얹는다는 느낌으로 세안한다.
1) 눈가와 입술을 따로 관리한다= 얼굴에서도 눈
모공을 막아 모공이 커지거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6) 그래도 피부가 메마를 땐 스페셜 케어= 똑똑한
가와 입술 피부는 확연히 다르다. 눈가와 입술 피부
있다. 특히 T존 부위는 얇게 바르고 다른 부위도 적
스킨케어 레이어링이면 충분할 것 같지만 급격히 떨
는 비비면 구겨지는 티슈 한 장 두께. 전용 제품으로
정량을 펴 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어지는 온도, 매서운 칼바람 앞에서는 역부족. 일주
4) 자외선 차단을 잊지 말 것= 자외선이 1년 365
일에 한두 차례 마스크나 팩으로 스페셜 케어를 해
2) 에센스 성분 미스트를 뿌린다= 겨울철 차가운
일 내리쬔다는 건 이제 상식. 그러나 막상 땡볕이 잦
주는 것이 좋다.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스페셜 케어
바람과 과도한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실내 공기는
아들면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소홀히 하기 쉽
전 얼굴을 가볍게 마사지해 피부 온도를 올린다. 각
피부를 메마르게 만들어 노화를 촉진한다. 수시로
다. 스키장 등 야외활동이 아니라면 스킨케어 과정
질을 깨끗이 제거한 뒤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미스트를 뿌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유분량이
에서도 자외선 차단 기능을 훌륭하게 해내는 똑똑
7) 모닝 모공 케어로 피지 분비 정상화= 아침 시
현저히 적으면 수분 증발을 막는 피지막이 잘 생성
한 제품이 즐비하다. 단 1가지 제품은 반드시 SPF
간, 늘어진 모공만 케어해도 하루 종일 피부가 훨씬
되지 않아 유독 땅기는 느낌이 강할 수 있다. 이때
15 이상을 쓸 것. 사용하는 제품의 자외선 차단 지
탱탱해 보인다. 메이크업 전 모공을 조이는 효과의
수분 미스트를 뿌리면 일시적인 효과밖에 내지 못
수가 너무 낮으면 여러 제품을 겹쳐 발라도 큰 효과
팩 혹은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하므로 수분 공급과 함께 에센스 오일 등을 발라 유
를 기대할 수 없다.
모공까지 관리할 수 있는 클레이 성분 마스크를 사
따로 관리해야 한다.
분을 충분히 공급하거나 에센스 성분이 함유된 미 스트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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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클렌징= 클렌징의 핵심 은 자극 없는 성분의 클렌저로 부드러운 동작으로
용하면 효과적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냉장고에 넣 어둔 젤 타입 스킨케어 제품을 이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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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Q 칼럼 최수지 : 수지큐 스킨케어 원장 N a t i o n a l C e r t i f o c a t i o n f o r T h e r a p e u t i c M e a a s g e & B o d y w o r k ( NC T M B )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M e d i c a l A s s i s t a n t ( NCC MA )
▼슬리핑 팩으로 피부에 재생 효과 부여하기
수면 시간은 피부 재생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이다.
각적으로 전달해주는 시트 마스크를 사용하면 효과 적이다.
피부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나이 트 케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세럼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차가운 물로 모공 조이기
▼발 마사지로 하루의 피로 풀기
발이 피곤하면 몸 전체가 피곤하다. 그래서 자기
실내는 난방을 많이 하기 때문에 모공이 늘어질
전 발을 마사지해 어느 정도 피로를 풀어주면 다음
분이 침투하지 못하고 겉돌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차가운 물로 혈관을 축소
날 아침 좀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다. 풋 소크와 아로
하는 것이 좋다. 수면팩은 자는 시간 동안 피부가 재
시켜 부은 얼굴을 가라앉히고 모공을 조여 피부에
마 오일을 넣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피부가 부
생할 수 있도록 집중 작용하고, 바르고 자면 되기 때
탄력을 준다. 너무 차가운 얼음물은 피부에 자극을
드러워지고 각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발의
문에 사용이 간편하다. 수면팩은 얼굴에 두껍게 오
줄 수 있으니 찬물로 간단하게 패딩할 것. 또 피부가
갈라짐이 심할 경우 발뒤꿈치에 풋크림을 바르고 랩
랫동안 바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팔이나 허벅지
예민할 때 차가운 물로 헹구면 더 큰 손상을 입을 수
을 감아두면 금세 촉촉해지고, 30분간 스팀타월로
안쪽에 미리 발라 피부 트러블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으므로 피부 상태를 잘 파악한 뒤 하는 것이 좋다.
감싸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안색까지 맑아진다.
▼모이스트 세럼 빠뜨리지 않기
▼샤워를 마친 뒤 보디로션으로 관리하기
피부 세포는 밤낮의 교체에 적합하게 리듬
낮은 습도는 이겨낼 수 없다. 건조한 바람과 외부 유
해지기 때문에 10분 이내에 샤워를 끝내는 것이 좋
이 정해져 있다. 피부는 잠자는 동안 기
해 환경이 피부에 손상을 준다면 철저한 세안과 피
다. 특히 물의 온도가 뜨거울수록 피부가 더욱 건조
능성 크림이나 팩의 성분을 가장 잘 받
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이
해지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물기가 있
아들이고 피부 재생 효과를 최대로 끌어
스트 세럼은 가벼운 질감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
는 상태에서 소량의 보디오일을 펴 바른 뒤 보디로
올린다. 그러나 영양 흡수를 방해하는
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나이트 크림이나 스페셜
션으로 마무리한다. 아로마가 함유된 보디로션은 자
각질이 문제. 이는 대부분 피부 건조
팩의 위력을 믿고 세럼 단계를 생략하기도 하는데
는 동안 난방으로 건조해지는 피부를 지키고 숙면
가 원인이다. 이럴 때는 수분을 즉
다음 단계의 제품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에센스나
을 돕는다.
그렇다고 이것저것 다 바르면 피부에 제품의 영양 성
사용해야 한다.
▼ 1주일에 한 번 수분 집중 공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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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지성 피부라 해도 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물과 오래 접촉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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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김철수 : 신기한 한의원 원장 서 제일 높은 뇌속의 혈관까지 혈액을 공 급하는 에너지가 약해져 혈액 공급이 잘 안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현대의학의 모순 이다. 혈압이 올라 뇌혈관이 터질 것을 걱 그렇다. 아들도 몰라보고 가까운 거리에
나면 어혈이 생긴다. 밖으로 쏟아지는 혈액
이 된다. 적어도 30가지 이상의 온갖 귀한
서도 집을 못 찾아온다거나 자기가 싼 똥
을 멈추기 위해서 혈액응고 인자를 분비해
보약을 경옥고처럼 만들어 몸을 보신한다.
을 크레용인 줄 알고 벽에다 칠하며 히죽히
혈액을 멈춘다. 응고되어 멈춘 혈액이 밖으
당시는 교수봉급이 십만원 정도 밖에 안
죽 웃어 가면 아무리 신통한 기공이건 명
로는 딱딱한 보호층 만들어 딱지가 되어
되는 경제 수준인데도 말이다. 이때 보약은
상이건 소용이 없다. 가족이나 주위 사람
떨어지지만 내 쪽으론 어혈을 형성한다. 이
역시 신장을 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 외
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이런 치
런 상처 외에도 우리 몸 속에 저체온 상태
기와혈을 보하거나 어혈을 풀어주데 중점
매를 치료하는 동양의학의 원칙은 역시 막
가 지속되거나 경락 에너지가 막히거나 모
을 둔다. 이와 마찬가지로 치매를 치료하는
히면 뚫어주고 모자라면 보충해서 평형상
자라거나 또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 속
데 한약방제에는 사물탕을 위주로 쓴다. 당
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뇌세포에 영양
에 많아져 피 흐름이 지체되기 시작하면 청
귀 천궁 적작약 숙지황 등을 위주로 가감
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원인은 여러
소를 담당하는 탐식세포가 청소하기에 너
한다. 물론 체질을 고려해 약을 선정해야
가지가 있다. 지난회에서 설명했듯이 목뼈
무 벅차 어혈로 방치 되는 것이다. 그럼 왜
한다. 이때 혈압이 있으면 혈압이란 변수도
가 틀어지면 뇌 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경
사람 몸이 저체온 상태가 만들어지는가. 서
고려하여야 한다. 혈압이 높으면 뇌세포가
동맥에 압박을 주어 피 흐름이 약해진다.
양의학에서는 체온 담당 중추가 어떻고 그
가늘기 때문에 뇌혈관이 터져 중풍이 되기
혈압이 올라가고 뇌 속으로 들어가는 혈액
호르몬이 어떻다고 따진다. 그렇지만 동양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혈압과 관련하여 치
양이 줄어든다. 그래서 바른 자세를 하는
의학은 몇 천년 동안의 치료 경험을 유추
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장기적인
습관이 중요하다. 다음은 혈관 속에 어혈이
해 신장의 양 즉 명문지화라는 불기운이
혈압약 사용이다. 동양의학의 관점에서 혈
새로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
모자랄 때 저체온 증상이 온다고 한다. 그
압이 오른다는 현상은 우리 몸에 막힌 부
다. 이 어혈의 방해로 뇌 속
래서 연세가 드신 분 들은 우리가 어릴 때
분이 있기 때문에 심장으로 하여금 박동
의 세포에 영양을 공급 못
보듯 봄 가을로 보약을 먹어 신장의 기운
압력을 높여 막힌 부분을 뚫어 그 부분을
시키니 치매가 오는 것이
을 북돋는 노력을 해 왔다. 중국도 그런 풍
살리려는 의도이다. 서양의학에서는 혈압
다. 어혈은 왜 생기는
습이 있다.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협
이 있으면 막힌 것을 뚫는 데 중점을 두기
것일까. 물론 우리
정이 맺어져 본인도 이때 동양의학을 공부
보단 심장의 박동압력을 낮추려는 데 주력
몸속에 외상이나
하러 상해에 갔었다. 동짓날에 가까워지면
한다. 그래서 혈압약을 장기적으로 먹으면
내적으로 상처가
상해시 전체가 보약을 먹는다고 야단법석
심장박동 압력이 약해지고 그 영향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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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서 혈압을 낮추다 보니 반대로 혈액이 뇌 속으로 잘 올라가지 못해 뇌경색이나 치 매를 일으키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 다. 그렇다고 혈압약을 안 먹을 수도 없고. 결론은 막힌 것을 풀어 주는 것이다. 특히 어혈로 막힌 것을 뚫는 방법 중에 하나가 사혈요법이다. 머리 부분의 병소를 찾아서 사혈을 해주는 방법이다. 이밖에 뇌혈관을 막히게 하는 요인 중에 나쁜 콜레스테롤 이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이를 담이란 용어 를 쓴다. 담이 만병을 만든다고 한다. 서양 의학에서도 과도한 체지방이 여러 병을 일 으킨다고 한다. 옛날 못 먹던 시절에는 똥 배가 불룩 나오면 인격과 돈이 그 똥배만 큼 두둑하다며 부러워했다. 지금에 와서는 자기 몸도 관리 못하는 게으른 증표요 만 병을 유발 가능성이 있어 걸어 다니는 종 합병원으로 취급당한다. 장군 진급에서도 똥배가 나오면 바로 탈락을 시켜버린다. 이 체지방인 담을 생각하면 상해 대학시절 시 체해부 기억이 난다. 다음 회에 살펴보자. *간경화 간염 전립선 파킨슨병 등등 치 료가 어려운 병에 대해 상담을 받습니다. 215-678-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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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온도와 습도가 낮아지는 이맘때면 각 종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에 대 한 두려움도 커집니다. 이러한 질병을 예
않는다. *음식 혹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알레르기 가 자주 발생한다.
이 크게 떨어졌다고 봐도 됩니다. 가을에
지 않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강할 때는 우
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인 11월은 면
리 몸을 공격하지 못하거나 혹은 체내 어
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대표적인 시기라
딘가에 숨어 있으면서 힘을 내지 못했던
고 합니다. 아침과 저녁의 온도차가 커지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들이 면역력이 떨어
면 우리 몸은 이에 적응하기에 어려워질
지면 활발하게 활동하게 됩니다. 면역력이
수 있고, 또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
저하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변화
가 증가해 면역체계가 약해질 수 있습니
는 ‘쉽게 피로’해진다는 것입니다. 아이, 어
다.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쉽게 걸
른 할 것 없이 컨디션이 좋지 않게 되고
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내 몸을
*근육에 힘이 없고 자주 지친다.
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저체온일 경우
활동력이 떨어지고 쉽게 권태감이나 피로
지키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겠죠. ‘사
*목 주위 인파선이 자주 붓는다.
인체 면역체계인 림프구의 수치가 떨어지
감을 느끼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졌다고
후 약방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에 걸
*상처가 잘 생기고 잘 낫지도 않는다.
기 때문에 쌀쌀해지는 가을, 겨울에는 옷
보면 됩니다. 또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리고 병이 커진 후에는 이미 늦습니다. 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을 따뜻하게 입어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
반응하게 되고, 콧물, 눈물과 같은 점액 분
친다고 해도 많은 고통을 감당해야 하니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을 자주 느
록 유의해야겠습니다. 또 운동 부족, 스트
비가 늘어난다던지 체온이 상승할 수 있
레스, 비만, 과도한 흡연 및 음주, 영양의
습니다. 이는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증강
까요. 면역력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해
낀다.
야 할 일은 바로 내 면역력 정도를 아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불균형 등도 면역체계와 연관이 있습니
시키기 위한 우리 몸의 자체적인 생리 반
것이겠죠!
*쉽게 지치고 세상일에 관심이 없다.
다. 인체의 면역 시스템은 내분비계, 신경
응이라고 하네요.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을 앓거나
계 기관등과 긴밀한 연관을 갖고 유기적
면역력을 강화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인체의 다른 부
효과적인 습관은 바로 ‘손 씻기’입니다. 손
분의 손상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매
만 제대로 씻어도 어느 정도의 세균과 바
우 광범위한 요인이 면역력에 영향을 미
이러스에 의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지만,
*인스턴트식품이나 커피, 술을 즐긴다.
칠 수 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늘 감기
보통 일상 생활에서 이를 제대로 실천하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독감
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출한 뒤 집
*30분 이상 운동하는 날이 일주일에 이
이 유행해도 비켜가는 사람이 있죠? 이는
에 돌아왔을 때, 애완동물을 만지거나 재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피로감을 느낀다.
자리에 드러눕는 일이 많다.
*피부 잡티가 많아 지고 염증이 자주 생 긴다. *저녁이 되면 몸이 나 얼굴이 자주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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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불안하고 짜증이 나며 집중 이 잘 안된다.
틀 이하다.
바로 면역체계의 견고함이 다르기 때문입
채기를 한 뒤, 음식물을 먹기 전에는 반드
* 감기에
위의 사항에 많이 해당할수록 면역력이
니다.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해도 면
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쉽게 걸리
떨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해당되
역력이 강한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보호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며 잘 낫지
는 항목이 10개 이상인 경우에는 면역력
하는 ‘면역반응’을 하기 때문에 감염이 되
주간필라 Nov 23.2012-Nov 29.2012
215) 63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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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칼럼 김성근 : 정관장 필라 지점장
먼저 스스로 건강해야 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
고, 최근엔 어깨 수술까지 받으면서 건강이 급격히 나
의 나를 보고 싱글벙글 웃어보자, 눈동자 상태는, 혀
해서라도, 모두 같은 마음일 테지만, 이웃에게 건강식
빠진 것이다. 모인 친구들보다 거의 10살 이상 많아
상태는, 귀는, 혈색은, 입술은, 머리카락은, 그러면서,
품을 판매하는 나도 안 아파야 하고, 첫인상도 중요
보였다. 그렇게 절제하던 술도 자주 마신다며, 깐깐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보여도, 절대 너무 기
하니…… 자연스레 거울을 자주 본다. 거울을 통해
하고 빈틈없던 성품을 다 풀어 헤친 모습을 보여 줬
죽거나 실망하지 말고 밝고 힘차게 웃어보자. 하루가,
비친 내 모습에 만족할 때, 뭔가 모를 자신감도 생기
다. 대기업 직원답게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종합검진
한 달이, 일 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우리를 만드신
고, 그 날은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도 같고, 다른 사
을 받으며, 꾸준히 자기 몸을 체크하고 열심히 운동
전능하신 분에게 감사하며, 찬찬히 정말 다정하게, 거
람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마시자고 권유할 마음
했는데도 그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적잖은 실망감
울 속에서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자. 그렇게 웃
이 생긴다. 솔직히 얼굴 혈색만 좋아도 살아가는 데는
을 표현했다.
음 주름이 그려지는 시간을 지내다 보면, 종합검진 없
별 문제가 없겠다.
얘기를 나누며, 정기 검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유치하거나 단순한 생각은 때로 어느 정도 한계가
들었다. 우리 신체 전반의 검사가 아니라 정해진 몇
있기 마련, 혈색 좋던 사람이 갑자기 아파 병마에 고
개 혹은 수십 가지 항목만 체크하는 것이니, 친구가
통 받는 경우도 종종 본다. 무슨 일인지 질병은
앓게 된 공황장애 같은 정신적인 질병이나 어깨 근
사람을 가리지 않고, 어떤 대비나 훈련도
육 내의 석회 덩어리 같은 지엽적인 문제는 발견할
무용지물일 경우가 많다. 한국에 와 써브
수 없었던 것이다. 검사 기계는 종류마다 달라 통합
쓰리(Sub Three: 마라톤에서 42.195 KM
적이지 않고, 기능과 수준에 에 따라, 또 랩이나 병원
를 3시간 이내 주파하는 것)를 달성한
마다 그 결과치도 다를 수 있다고 하니, 아직 검진기
고교 동창을 만났다. 그 친구는 우
술 발전 수준이 우리 인체의 신비를 따라오기는 감감
리들 사이에서 가장 건강해서 철인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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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 경기(트라이애슬론, Triathlon:
그렇다고, 종합검진 무용론을 펼칠 정도는 아니고,
수영, 싸이클, 마라톤)에도 출전했
단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좀 더 나은 선택을
다.
하는 것이 지혜롭겠다. 그래서 우선, 작은 실천이라도
그런 친구가 갑자기 공황장애도 앓
해보면 어떨까?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유심히 거울 속
이 몇 해 정도는 그냥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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