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680 Dec. 28 2012 Page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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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8 0호

D e c 2 8 . 2 0 1 2 J a n 3 . 2 0 1 3

1 0 3 T o w n s h i p L i n e R d , . J e n k i n t o w n , P A 1 9 0 4 6 / T e l . 2 1 5 - 6 6 3 - 2 4 0 0 / F a x . 2 1 5 - 6 6 3 - 9 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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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평 /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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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흑룡의 해 임진년이 가고 뱀의 해 계사 년 새 아침이 밝았다.

EDITORIAL

는 것으로 알려져 이민자들의 마음을 밝 게 하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그리고 태풍 샌디가 지

기 시작하고 있으며 천정부지로 올라가

나간 이후 동포 업소들이 매우 힘든 시간

던 유가가 두 달 동안 계속 하락하고 있

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으며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던 주택 경기

60년 만에 찾아 온, 운세가 좋은 해라

재정 절벽에 직면한 미국 정부와 의회

고 여겨졌던 임진년을 보내고 계사년 새

도 견제와 협조를 통해 국민들의 부담을

일부에서는 이번 겨울이 지나면 자의

는 지난 여름부터 급등하고 신축 주택 건

아침을 맞는 마음이 각별한 것은 그만큼

덜고 경제를 부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반 타의 반으로 사업을 접는 동포들이 적

수와 주택 매매가 연일 신기록을 기록하

지난 한 해의 성적표가 보여준 실망이 컸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동포 경제가

는 등 곧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할 것이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최악의 상황에 접

라는 희망을 남겨 놓았다.

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

비록 공화당과 민주당의 해법이 다르 지만 민주주의적 절차와 방법에 따라 경

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제 회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매진

그러나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경기로 시작해 철 지난 태풍 샌디, 코

하고 있어 재정 절벽뿐 아니라 앞으로의

임진년은 우리에게 희망을 남겨 놓았다.

네티컷 주 뉴타운의 총기 사건과 종말론

경제 상황에 대한 걱정보다 기대가 큰 것

등 마지막까지 힘들고 무거웠던 한 해였

이 사실이다.

으로 무척 힘들었던 한 해였다.

4년 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절망의 구렁텅이 속에서 일어날 수 있 는 힘은 바로 희망이라는 불빛이다.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극심한 어둠의 터널을 지나 오면서 희망을 발견했다.

가졌던 경제 회복과 대사면을 포함한 이

이제 이 모든 희망이 현실로 다가 오는

한국에서는 박근혜 당선인이 ‘민생 대

민 개혁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재선에

것은 우리가 얼마나 주어진 역할에 충실

그러나 유난히 힘들었던 임진년 우리

통령’ 약속을 비롯한 각종 공약을 실천

성공해 아무 부담이 없는 오바마 대통령

하느냐에 달렸다.

는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

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등용

이 올 해는 꼭 성사시킬 것이라는 희망을

로운 시대를 여는 이정표를 확인했고 각

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5년 동안 한국이

남겨 놓고 있다.

종 공약으로 지금 가슴을 설레고 있다.

또 한 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며 필라델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출발했던 이명박

피아를 비롯한 각 지역 동포 사회도 함께

정부는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남겼지

뼈를 깎는 노력, 환골탈태하는 정신력

도약할 것이 예상돼 기대가 크다.

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박근혜 정부

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는 계사년

를 통해 남겨 놓았다.

이다.

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동포들을 포함 한 이민사회가 주시하는 가운데 새로운

희망을 실제로 나타나도록 하는 노력 이 없는 것은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민정책을 발표할 것이 확실하며 대세

필라델피아 동포사회는 이번 겨울에

를 파악한 공화당도 그 동안의 반대 기조

매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내년

아직 극복하지 못한 불경기 속에서 연

계사년 한 해 우리 동포들의 노력으로

에서 벗어나 민주당과 근접한 이민 정책,

봄에 동포 사회가 어떤 모습이 될까 벌써

방 정부가 추가로 웰페어를 삭감하는 등

각 가정마다 건강과 재물이 넘쳐 나는 한

이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견지하

부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악재 속에서도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보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26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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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HAPPY NEW YEAR

다사다난했던 임진년 한해가 가고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겠습니다.

새해에는 동포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주간필라’는 직필정론(直筆正論), 불편부당(不偏

충만하시고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이 소망하신 대로

不黨)을 항상 마음속에 되새겨 곧은 글과 올바른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논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당파를 이루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미국 경제

않는 자세를 잃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동포

와 더불어 한인 경제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들의 옆에 항상 있는 신문, 동포들의 곁을 든든히 지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세계 경제 불황의 여파

켜주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주간필라는 어

로 세탁, 식품, 청과, 뷰티서플라이 등의 한인 주력업

려운 시기의 한인사회에 희망을 노래하는 신문이

계는 매출이 줄어 비즈니스 매물이 무더기로 쏟아

되겠습니다.

졌으며 렌트비 연체로 문을 닫아야 하는 업소도 적 지 않았습니다.

희망은 정직함과 배려에서 나옵니다. 신문의 힘도 정직함과 진실에서 나옵니다. 이러한 정직과 진실,

올해도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들이 함께 어우러져 동포사

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재도

회를 더욱 굳건하게 세워 나가는 데 힘이 되는 신문

약의 기회로 삼는 슬기로움과, 한인 위상을 높이기

이 되겠습니다.

위한 단결과 화합, 그리고 창조적이며 할 수 있다

올 한해도 지난해에 보여주셨던 관심과 사랑을 ‘

는 도전 정신으로 이 난국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주간필라’에 보내주시고 끊임없는 격려와 충고를 아

우리는 지금 꿈과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한 해의 출발 선상에 서 있습니다.

끼지 말아주십시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의견과 채찍질을 항상 더

이제 분열과 반목에서 벗어나 동포 여러분의 하

욱 나은 ‘주간필라’를 만드는 원동력으로 삼아 명실

나된 힘이 우리 가족을, 더욱 나아가 한인 사회를

공히 필라델피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우

재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뚝 서겠습니다.

주간필라는 창간 13주년을 맞는 올 한해도 독자

어려운 경제 여건 가운데서도 주간필라를 믿고

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경제, 이민, 교육 컨

함께 해 오신 광고주와 독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텐츠를 업그레이드하고 광고주와 독자 여러분들이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동포 여러분 가정에 평안함과

늘 곁에 두고 보고 싶어하는 신문을 만드는 데 힘차

따스한 사랑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게 매진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동포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신문, 동포사회와 함 께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신문, 동포사회와 함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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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를 건설하는 신문, 바로 그런 신문의 길을 걸어가

지니 김 주간필라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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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HAPPY NEW YEAR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나에 힘이 넘치고 각 가정에 사랑과 화목이 넘치

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이 가고 계사년 새 아침이

며 통장과 지갑에 재물이 넘치는 한 해가 돼야 합

밝았습니다. 희망찬 계사년을 맞아 무엇보다 동포 여러분 가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내가 지지하던 사람의 당

정과 사업에 건강과 번창이 항상 함께 하기를 진심

락에 관계없이 당선된 사람을 지지하며 낙선한 사

으로 축원합니다.

람을 위로하고 힘을 합해 더욱 발전하는 동포 사

해마다 새해 아침을 맞는 각오가 다르지만 올해 는 많은 동포들이 비장한 각오로 새 아침을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환경이 급박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적으로 너무나 많은 일 들이 터지면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두 번째 소망입니다. 본 주간 필라는 우리 동포들의 이 두 가지 소망 이 이루어지도록 올 한 해도 열심히 맡은 바 책임 을 다 하겠습니다. 동포 경제가 살아나도록 개인과 기업이 쏟아내 는 각종 경제 관련 소식과 제안 등을 선별해서 충

그 중에서도 경제에 관한 사정은 조금도 나아지

실히 보도하는 한편 경제 관련 행사를 유치해 경

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악화돼 계사년에

기 회생의 직접적인 동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

는 바닥을 친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예

다.

상이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가장 먼저 터져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우리 동포 사회를 하나로

나온 “나머지 절반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말처럼

만든 촉매 역할을 했지만 한국의 대통령 선거는

한 가족 같은 동포 사회에서 서로 다른 의견 서로

우리 동포 사회를 둘로 갈라놓는 부작용을 낳았

다른 비전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고 귀를 기울

습니다.

여 다시 하나로 봉합하는데 본 주간필라도 힘을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우리들의 마음도 갈라 지고 그 갈라짐이 깊어가는 조짐을 보여 여간 걱 정이 아닙니다.

기울이겠습니다. 경제적 성취와 하나 되는 동포 사회를 위해서 본 지가 올 해도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동

올 한 해 우리가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우리 동

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 그리고 나태

포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재물이 가득하고 둘로

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만 나갈 수 있도록 독

갈라진 동포들의 마음을 치유해 다시 하나가 되도

자 및 동포 여러분들의 매서운 채찍을 기다립니다.

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 동포 경제가 살아나 일선 사업장에서 움직이는 우리 동포들의 손놀림 하나하나와 발걸음 하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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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감사합니다. 이창희 주간필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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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사랑하는 필라델피아 한인 동포 여러분!

니다. 두레라는 것이 바로 그렇습니다. 두레는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

단지 농사일이나 길쌈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운 시기를 보냈던 임진년 한해가 지나고 이제

생활 속에 같이해 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입

힘차게 떠오르는 밝은 태양처럼 계사년 한해가

니다.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 필라델피아 한인사회는 극심한

가는 공동체 정신의 발로이기도 합니다. 극심한

불경기 속에서도 여러 가지 희망을 보았습니다.

불경기 속에서 한인사회가 바로 이런 두레정신

올해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대통령을 선출하

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는 선거를 치러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선출했

나 혼자만이 해나가는 한인사회가 아니라 서

습니다. 또한 서재필 교육관 건립이 중단되면서

로, 같이 일을 이루어가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모금했던 기부금을 기부자에게 다시 돌려주기

기원합니다.

로 했으며 위안부 기림비를 필라에 세우자는

혼자보다는 같이가 항상 더 큰 힘을 발휘하

여론에 따라 건립 성금운동을 벌이고 동포사

고 더 큰 위로를 줍니다. 이러한 두레공동체 정

회가 서로 나서는 아름다운 민족애를 보여주

신으로 한인사회가 닥친 불경기의 어려움을 극

셨습니다.

복해 나갑시다.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왔던 필라 한인회 세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항상 필라델피아 한인

금 벌금 문제도 깨끗이 해결돼 한인회가 본연의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

업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니다.

이렇게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보여주었

동포사회가 필요한 곳에 한인회가 항상 같이

던 한인 동포들의 동포애는 우리 한인사회의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같이 걸어가는 길에

희망을 볼 수 있는 일이며 또한 어려움을 극복

희망이 하나씩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해나가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

올 한해 서로 껴안고 서로를 돌아봅시다.

다. 이러한 사랑을 바탕으로 올 한해 한인사회

건강한 한인사회, 서로가 같이 껴안고 가는

와 우리 동포 여러분들과 가정에 밝은 웃음이

한인사회, 그 중심에 항상 한인회가 있겠습니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다.

그래서 올 한해는 모두가 다 같이 희망을 이 야기할 수 있기를 꿈꿉니다. 예부터 우리 민족은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 고 서로 나누는 아름다운 전통을 가지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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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는 서로 일을 나누고 서로 협업을 해 나

동포 여러분, 더욱 힘내시고 희망을 나누는 계사년 2013년을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송중근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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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끼는 한 해였습니다. 솔직히 가장 힘

이제 우리들에게 새롭게 펼쳐

든 점도 사람과의 관계였지만, 그 힘

지는 한 해를 조망해 봅니다. 상

든 부분을 추월해서 한 해를 마감하

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을 것이

게 해준 원동력, 가장 소중하고 감사

고, 개인이건 한인사회건 국가건

한 것 또한 각 분야에서 성원하신 여

넘어야 할 산들은 높기만 합니다.

러분들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합니

이럴수록 이 땅을 개척자 정신으

다. 광고의 말을 인용하자면, “동포들

로 사는 우리 한인사회는 더욱

과 집행부 이사님들의 협조와 성원에

더 첫 마음으로 돌아가야겠습니

뭐라 감사한 마음을 설명할 길이 없

다. 생활의 기본에, 삶의 기본에,

습니다.”

공동체의 기본 정신에 투철해야

2013년이 다가왔습니다. 조금은 더

겠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기본

원칙적이고 궁극적인 목적 ”우리 한

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

인동포에 대한 권익신장과 봉사 친

기본에 충실한 한 해가 되어야

목”에 더욱 포커스를 맞추어서 한인

하겠습니다.

회를 같이 이끌까 생각합니다. 순수

나아가 ‘융합’이라는 말이 화두

한 봉사단체인 한인회가 무엇을 위

로 떠오른 세상입니다. 더불어 함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지난 한해

해 존재하고 봉사해야 하는지 다시

께 갈 수 있다면 그 길들을 찾아

도 극심한 불경기지만, 각 직장과 사

한 번 지난 해를 정리하고 동포들에

나가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업체에서 혼신을 다하신 자랑스러운

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한인회가 되

마지막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

동포 여러분에게 경의와 존경을 보내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사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새

겨낸 사람들의 특징은 결코 포기

최근 온라인 포탈사이트에서 올해

해 한 해를 조망하는 기사들이

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했다는

개인적으로 지난 4월 회장에 취임

가장 인기 있는 건배사가 “너나 잘

넘쳐납니다. 어떤 이들은 긍정적

사실입니다. 바로 우리 한인 특유

후 생각했던 커뮤니티에 대한 계획을

해”라고 합니다. “너와 내가 잘 나가

이야기들을 말하기도 하고, 어둡

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다 하지 못해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것

는 새해를 위해”라는 의미를 가지고

고 우울한 예측을 하는 이들도

같습니다. 한지만 분명 감사한 일이

있다고 하네요. 동포 여러분 올해 “너

있습니다.

훨씬 더 많았습니다.

나 잘해” 합시다. 무엇보다 가정에 건

지난 해는 우리 한인사회는 물

히 노력해 모든 이들의 꿈과 소망

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론이거니와 우리들의 삶의 터전

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

간절히 소망합니다.

인 미국과 우리들의 모국 대한민

망합니다.

드립니다.

한해 동안 한인회의 리더로서 가장 아쉬우면서도 가장 감사한 것은 기획

2013년. 우리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가 결코 포기하지 않고 꾸준

이나 행사, 재정적 후원보다 “사람의

함채환 회장

국 모두에게 어렵고 힘들었던 한

이명식 회장

관계와 마음”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

남부뉴저지 한인회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델라웨어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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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35


신년사

HAPPY NEW YEAR

믿음을 다시 한 번 가져봅니다. 계사년을 맞이하며 희망과 복 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 한 동포사회가 활성화되고 윤택 해지며 평안하기를 소원합니다. 아울러 조국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염원합니 다. 우리 동포사회는 그동안 많은 역경을 겪으면서도 미국에서 가 장 모범적인 시민사회로 발전해 왔습니다. 지금 각 분야에서 미 국사회에서 부러움을 받는 인재, 지도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 촌음처럼 흘러버린 임진년을 다

니다. 특히 지난 한해는 펜실베이

시 한 번 되돌아보면 저희 민주평

니아 주 최초 한인 하원의원 패티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봄기운을 재촉해 경기 회복의 희소식

통 필라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동

김의 당선으로 필라 최초 한인 시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꽃향기를 타고 모든 동포들의 가슴

포사회의 단결과 화합, 한반도 평

의원 데이빗 오의 당선에 이어 한

굳건히 사업장을 지켜온 동포 여러분

가슴에 전달되도록 해야겠습니다. 꽃

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한 홍보와

인 이민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

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는 보람과

향기를 타고 간 경기 회복의 희소식이

기원 등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 같

제 한걸음 더 나아가 미국 주류사

기쁨이 가득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동포들 모두의 가슴에 희망을 심

습니다.

회에서 발언권을 높이고 존경받

옛말에 겨울이 길면 봄이 길다고 했

고 공동의 번영이라는 열매를 맺도록

‘우리의 소원인 통일은 언제 이

는 시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

습니다. 그 동안 기나긴 겨울 같은 불황

뤄질 것인가’라며 수없이 마음으

도록 더욱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

의 기간을 보낸 만큼 올해부터는 꽃피

우리 뷰티서플라이협회는 올 한해도

로 물어봅니다. 7천만 민족의 소

다. 2013년이 동포사회와 조국이

고 향기 나는 봄 같이 좋은 날들이 길

회원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동포 경제

원이요 해외동포 750만의 소원인

함께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

게 이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의 발전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서 뛰겠

조국 통일의 소식은 언제나 들려

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

올 것입니까?

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분단된 조국 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조국 의 통일은 반드시 이뤄지리라는

김덕수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 피아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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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을 위해 이제는 우리가 직 접 나서야 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온실에서는 꽃이 피

해야 합니다.

습니다. 전체 뷰티인들과 동포 여러분 들의 힘찬 성원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 사합니다.

고 향기가 나는 것처럼 우리가 온실을

박영태 회장

만들어 꽃을 피우고 향기를 흩날리며

펜주 뷰티서플라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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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HAPPY NEW YEAR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어

이루시고, 가정마다 행복과 보람

려움에도 굴복할 수는 없으며 특히 한

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충심으

개인의 노력보다는 여러 사람의 노력

로 기원합니다.

이 합해지면 효과가 더욱 크다는 진리

조국을 떠나 미국 사회에서의

를 신봉하는 본 식품인협회는 지난 한

한인 동포들의 약진과 성장은 동

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회

포들의 위상을 드높이고 미국의

원들이 타 민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조국과 한

차지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세미나

민족의 번영에도 큰 몫을 한 것으

를 통해 사업 현장에 꼭 필요한 사항들

로 굳게 믿습니다.

을 전달했으며 각종 강력 사건이 빈발

미국 국민들이 건국 이래 피와

해지면서 회원들은 물론 전체 동포들

땀으로 이뤄놓은 이 땅에서 우리

의 안전을 위해 두 차례 안전에 관련된

한인들도 그에 못지않은 노력으로

스티커를 제작해 동포들에게 배부하기

이곳 사회에 기여할 때 머지않아

도 했습니다.

우리들도 떳떳한 주류사회의 일원 이 될 것이며, 우리의 조국은 이를

올해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가 실시

자랑스럽게 여기게 될 것입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동포 여러분 가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알차고 다

정에 만복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합

양한 프로그램을 고루 시행할 예정입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새해에

니다.

니다. 회원 여러분들과 동포 여러분들

도 서로 사랑하고, 서로 이해하고,

아울러 올 한해는 그 동안의 불경기

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리

서로 화해하며, 승전가를 드높이

를 보란 듯이 물리치고 일선 업소들의

며 다시 한 번 여러분 가정과 사업에 건

매출이 획기적으로 오르기를 바랍니

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다. 지난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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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동 회장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

친애하는 필라 및 인근 지역 동

부르는 행복하고 승리하는 한해 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포 여러분! 2013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 다. 여러분 모두가 바라는 소망을

이명호 회장 필라델피아 한인청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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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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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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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HAPPY NEW YEAR

존경하는 필라델피

존경하는 필라 동포 여

아 한인 동포 여러분!

러분!

지난 한해 혹독한 경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

제난의 터널을 뚫고

황으로 얼룩진 한해가 지

밝아온 계사년 새해

나가고 희망찬 계사년 새

를 맞았습니다.

해가 밝았습니다.

2013년 새해에는 한

지난 한해는 불경기로

인 동포들이 하시는

동포들의 얼굴에서 웃음

일마다 성공과 기쁨

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

으로 열매를 맺는 한

던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

해로 기록되기를 소망

니다. 해가 갈수록 각 비

합니다. 필라 한인들

즈니스마다 매상이 줄어

이 계층 간에 불신과

들고 있어 불황의 끝이

갈등 반목이 사라지

어디까지인지도 예측할

고 소통과 배려로 서

수 없으니 미래에 대한

로를 신뢰하고 배려하

불안감이 앞선 현실이 답

며 따뜻한 이민사회를

답하기만 합니다.

만들어 나가는 데 앞

그러나 현실이 이렇다

장서는 한해가 되기를

고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

기원합니다.

습니다. 우리 모두 머리를

필라 축구협회는 모든 회원들이 축구를 통해 서로의 친목을 도

맞대고 불황의 늪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모하고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켜나감으로써 필라에서 가장 모

한인경제를 살리는 방법 중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 한인끼리의 과당 경

범이 되는 스포츠 단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쟁은 없는지 돌아보고 그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불경기에 오

아울러서 축구협회 회원뿐 아니라 모든 필라 한인들이 올 한해

히려 가격을 올려 어려움을 극복한다고 합니다. 이는 같은 민족끼리 경쟁 상대가

는 경제적으로 필요를 충족하게 채우며 보다 넉넉함으로 나보다 어

아니라 서로 돕고 협력하는 관계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인들도

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보다 먼 곳을 바라보는 여유를 회복했으면

서로 경쟁상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합니다. 모두가 어렵다지만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하는 새해 여러

새해에는 이런 노력들이 경제 회복의 결실을 맺어 동포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있기를 바랍니다.

이주성 회장

온용출 회장

필라 한인축구협회

필라 한인골프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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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41


의 남자를 쫓아갔으나 권총을 들이대며 쏘겠다고 위협하 는 바람에 포기하고 귀가했으며 용의자는 달아났다. 경찰은 이 사건의 범인이 25-30세 가량의 약간 마르고 5피트6인치 정도의 보통 체격을 한 흑인 남성이라고 인상 착의를 밝혔다. 필라델피아 경찰국은 또 지난 7일과 15일 자이언트 달 러 스토어에서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공개 수 배했다. 용의자는 20-30세 정도 나이에 신장 5피트5인치 정도 의 중간 체격의 흑인 남성으로 두 차례에 거쳐 35 이스트 첼튼 애브뉴에 위치한 자이언트 달러 스토어에 침입해 담 배와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경찰국은 지난 23일 오레곤 애브뉴에서 발 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15분에 2300 오레곤

지난 20일 오전6시에는 20-30세 가량에 중간 체격의 금품을 노리지 않고 총격을 가하고 도주한 점으로 미루

흑인 남성이 364 이스트 첼튼 애브뉴에 위치한 타바레스

어 원한 관계에 의한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로서리에 침입해 현금과 담배를 훔쳐 달아났다.

애브뉴에 위치한 월그린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차에서 내

경찰은 용의자가 신장 5피트10인치에서 6피트2인치 정

리는 남성과 어린아이를 향해 권총을 발사해 중태에 빠

도에 몸무게 220파운드 정도의 거대한 흑인 남성이라고

뜨렸다.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노스 브로드 스트리트 3224번지

공개 수배된 용의자들에 대한 인상착의와 범행에 관한

경찰은 어린아이는 총을 맞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 용의

에 위치한 라이트 에이드에서 나온 18세 소년이 한 블록

동영상은 Philadelphia Police YouTube Channel를 통해

자가 총격사건 후 바로 도주했으며 이 용의자가 타고 있

떨어진 곳에서 뒤쫓아온 남성에게 셀폰을 뺏기는 사건이

서 볼 수 있다.

던 차에 다른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발생했다.

이번 총격 사건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42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이 소년은 뒤에서 자신의 셀폰을 낚아챈 25-30세 가량

경찰은 이 용의자가 지하실 문을 뚫고 침입했으며 도난 금액이 약 80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에 대한 사항을 알거나 발견하면 접 촉하지 말고 즉시 911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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됩니다.

필라델피아 한인록의 지존 주간 필라 한 인록이 나왔습니다. 최고급 용지에 풀 칼라 400페이지로 제

더욱 활성화 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본보는 2013 한인록 발행을 위해 지난 1

예년에 비해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디자

쇄는 한인록을 가까운 곳에 두고 보는 고

년 동안 꾸준히 자료를 모으고 확인하는

인이 2013 한인록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

급 서책으로 독자들의 품격을 높여줄 것입

절차를 밟아 가장 새로운 자료를 업데이트

며 올 해 포맷을 대폭 바꾼 인덱스가 독자

니다.

해서 담았으며 웰빙 시대, 100세 시대를 맞

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며 어느 업소든 쉽게

아 동포들의 건강을 지키고 즐겁게 인생을 영위할 수 있는 각종 자료들을 하나 가득 담았습니다.

작된 2013년도 주간 필라 한인록은 필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여행 안

델피아와 뉴저지 델라웨어 뉴욕 등 인근

내와 간단한 체조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

최근 애빙턴 프렌즈스쿨 초등학교 정

지역의 주요 업소와 관공서, 각 지역 한인

여성들을 위한 화장과 음식, 힐링 등 다양

규 수업시간에 한국 돌잔치 문화를 소

회 등 동포 단체 전화번호와 주소, 웹사이

한 콘텐츠로 언제 펼쳐 보아도 풍부한 지

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3학년 담

트, 이메일 주소 등을 포함한 리스팅과 이

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생활의 지침

임교사인 펠릭스 첸의 아들 조이 첸의

민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 정보를 담은

서 2013 주간 필라 한인록은 10,000부를

돌잔치에서 이 학교 4학년생인 이현양

정보 섹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쇄해 동포 각 가정과 사업장에 충분히

이 돌잔치의 의미와 진행요령에 대해

공급될 것입니다.

설명했다. 돌잡이 순서에서는 수업에

특히 모든 정보가 가장 최신 정보로 업

찾을 수 있게 해 주며 초호화 풀 칼라 인

데이트 돼 있어 몇 년 전 내용을 수정도

한인록에 게재된 광고는 그 자체로 훌륭

참가한 학생들이 조이가 잡을 물건을

하지 않고 게재한 채 발행하는 무분별한

한 정보 덩어리이기 때문에 분야별 광고를

투표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도 가

펠릭스와 어머니 제시카, 발표자 이현

여타 한인록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이민

통해 동포들이 해당 업소에 대해 보다 풍

졌다. 사진은 주인공 조이 첸이 아버지

양과 함께 기념촬영한 모습.

생활의 안내자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하게

부한 정보를 갖게 되며 동포 비즈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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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43


44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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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지역 최초 동양식품점으로 오랜 세월 동포들과 함께 해 온 고바우 식 품점이 새로운 기능으로 동포들에게 다가

빨리 연회장이 오픈 되기를 기다린다”고

돼 있어 80년대와 90년대에 동포 사회의

실용적인 곳을 찾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

덧붙였다.

중대형 행사에 자주 이용되던 친숙한 장소

다음 행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이기도 하다.

고바우식품 지하에서 하는 것을 제안할

고바우 식품 관계자는 “그 동안 지하 공

예정”이라고 했다.

간을 한인회 영사업무 등 동포들을 위한

고바우 식품점 지하에 연회 전용 공간이

고바우 식품점은 지하에 대형 연회장을

각종 행사와 사업에 무료로 개방해 동포

생긴다는 소식을 접한 한 동포 단체 관계

고바우 식품은 지하 연회 공간에 디바이

마련해 동포들이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

사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는 마

자는 “동포 사회 중심부에 위치해 심리적

더 등을 설치해 소규모와 중간 규모, 300

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로 하고 마무리 공사

음을 실천해 왔다”며 “이제는 보다 큰 행사

으로나 지리적으로 가깝고 주차장이 넓어

명 이상의 대규모 행사 등 행사 규모에 맞

를 하고 있다.

를 열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동포들의

편리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잔치 음식으로

게 공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공사 중이다.

지적에 부응하기 위해 연회장 시설을 갖추

정평이 있는 고바우 잔치 음식으로 행사

기로 했다”고 밝혔다.

를 치르면 일석삼조”라며 반겼다.

선다.

고바우 식품은 빠르면 올 연말부터 이용 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서두르고 있어 연말 부터 설날을 전후한 12월-1월의 각 동포

고바우 식품점 지하는 넓은 공간은 물론

또 다른 동포 단체 관계자는 “불경기로

단체들의 행사와 가족 행사 등이 치러질

중앙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무대가 마련

동포 행사 규모도 작아지고 예산도 줄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돌잔치나 결혼식과 피로연, 부모님 팔순 잔치 등 가족 행사가 연중 이어지지 만 그 동안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하던 동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동포는 “골프 클럽이나 미국 식당 등 에서 가족 행사를 하면 일인당 200-350달 러까지 들어 극히 제한된 사람들만 초청해 야 하는 고충이 있다”면서 “과거 한인 사회 처럼 부담 없이 초청하고 초청받아 오는 풍 토가 재현되려면 장소 문제가 해결돼야 하 는데 고바우 식품점 지하가 연회장으로 탈 바꿈하면 그런 시절이 다시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동포는 또 “가족 행사나 단체 행사에 는 사람들이 많이 와야 분위기도 살고 동 포들 간의 사랑도 나눌 수 있다”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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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45


남부뉴저지 한인회(회장 함채환)가 사회교육원

안내, 한미우정네트워크 사랑의 잠바 전달, 유권

을 설립을 통해 동포들의 미국 정착을 돕기로 해

자등록 캠페인 등 지난 5월 정기 이사회 이후 개

관심을 끌고 있다.

최된 다양한 사업 및 활동경과 보고를 관련사진 과 함께 임채훈 사무차장이 상세히 보고해 박수

한인회는 지난 18일(화) 체리힐 비원연회장에서

를 받았다.

제1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13년 2월부터 체리 힐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강될 한인회 사회교육

서경희 한인회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현 은

원안을 인준받아 더욱 더 활기찬 지역동포사회

행잔고와 현 한인회재정잔고가 일치하며 각 수입

협력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

에 해당한 입금내역이 각 지출항목에 대한 금액

다.

및 지출내역을 체크번호, 영수증과 상호재조결과

정형량 한인회 고문 변호사는 이 프로그램의

내용이 일치했다고 밝혔으며 현 유미영 재정부장

일환으로 지역 동포들의 미국정착을 돕기 위해

의 노고를 크게 치하했다.

동포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교실들을 매주 목요일

유미영 재정부장은 4월24일부터 12월15일까지

11주 가량 운영할 방침을 세우고 좀 더 유익하고

의 재정관련 사항을 보고한 후 현재 구천오백팔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 발표해 많

있어서 감사드리며 특히나 집행부와 이사들의 노고와 협

은 관심을 모았다.

조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불육십팔센트의 한인회 잔고를 이사회에 보고 승 인받았다

이날 47명의 이사 중 27명 이사진 참석으로 과반수 이

이날 이사회는 또한 권현숙 현 뉴호프아카데미 디렉터

상 성원이 충족됐으며 10여명의 지역 지인들 포함 총 37

와 허상훈 회계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 인준했으며 후

제1부 순서로 7시부터 저녁만찬과 교제, 제2부 순서로8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점명을 마친 후 이주향 이사장

반기 감사로 현 차형원 감사 대리로 정차수 이사를 인준

시 임시 이사회가 개최됐다. 장경 수석 부이사장의 사회로

의 개회선언으로 이사회가 개최됐다. 지난 회의록 낭독의

했다.

진행된 이사회에서 함채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미옥 이사에 이어, 제92회 6.25기념식, 순회영사업무, 무

이주향 이사장은 맺음말을 통해 세대교체에 성공한 한

한 해 동안 지역의 많은 동포들의 협조와 후원으로 다양

료시민권접수, 추석대잔치, 무료장수사진 찍기, 허리케인

인회가 계속 발전 번영될 수 있도록 모든 이사들의 더욱

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동포사회와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피해지역 위문 방문, 제18대 대한민국대통령선거 교통편

격려,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함채환 회장은 한인회의 면세법안(501C3) 등 록과정을 설명해 한인회의 등록을 인준받았다.

46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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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오 필라 시의원 (앞줄 왼쪽 2번째 )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

데이빗 오 필라 시의원이 필라-인천 직 항로 개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 알려졌다. 데이빗 오 의원 측은 필라델피아 공항

데이빗 오 의원은 21일 서라벌회관에서

확장 등 부수적인 여건과 연방 항공국의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필라-인천간 항공

취항 허가 수속기간을 감안하면 빠르면

기 취항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2014년 말이나 2015년 상반기 중 취항이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지난 9월 한국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 시 항공사 관계자와 미팅을 통해 개 설방안을 협의한 바 있음을 밝혔다.

필라-인천간 항공로가 개설될 경우 필 라 한인사회에 미치는 경제, 사회, 문화적

의원실에 따르면 협의중인 항공사는 대

파급 효과는 지대해 대부분 한인들은 필

한항공으로 데이빗 오 의원은 지난 9월

라 취항을 기대하고 있으나 뉴욕공항이

한국에서 대한항공 최고위층 인사를 만

2시간 거리 이내에 위치해 실제 취항 가

나 필라 취항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관계

능 여부는 미지수라는 회의적 전망이 많

인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낸 것으

은 실정이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는

해 지고 있어 강좌 수를 4회에서 6회

2013년도 교육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

로 늘린 것”이라고 밝히고 회원들이 서

다.

티피케이트 만료 기간을 확인해 만료

내년에는 두 달에 한 번씩 모두 6회 의 교육을 실시하며 첫 교육은 1월15 일 시작된다. 특히 내년에는 모든 교육 일정을 12 시간에 마치도록 일정을 조절했다. 이에 따라 몽고메리 카운티 등 아 직 재교육 제도가 남아 있는 카운티 에서 식품업에 종사하는 동포들은 시 험일을 제외한 두 번의 강의를 수강해 야 한다. 우완동 회장은 “필라시의 위생 검열 과 서티피케이트 단속이 갈수록 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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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이전에 강의를 수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에서 실 시하는 위생 교육을 수강하기 위해서 는 식품인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해야 한다. 연간 교육 일정 역시 홈페이지를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1월에 실시하는 교육은 1월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을 마쳐야 한다. 기타 식품인 협회 업무에 관한 문의 는 267-902-23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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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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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USA & WOR L D

미국 내 가장 강력한 총기 보유 이익단체인 미국총기협

14일 미국 코네티컷 주 뉴타운 총격 사건 참사 후 백악

걸쳐 보도했다.

회(NRA)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 규제 법제화에 일

이 신문은 역사적으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 발생→개

관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에 총기 규제 청원이

절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총기 사고가 잇

인의 총기 보유 규제 여론 비등 →총기 옹호 단체들의 강

잇따라 올라오고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특별 영상 메시지

따르고 있으나 총기 규제 시도는 이번에도 과거처럼 유야

력한 로비와 의회에서의 지루한 입법 전쟁→뒤늦게 빠져

를 달아 신속하게 화답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24일

무야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커지고 있다.

나갈 구멍이 숭숭 뚫린 실효성 없는 규제 법안 탄생 및 사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총기 규제를 위한 강력한 정치적

멸’이라는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의지가 없었다”라며 그가 어느 정도 진정성을 나타낼지에

웨인 라피에르 NRA 부회장은 23일 NBC방송의 시사프 로그램인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총기 규제 법안 마련

실제로 1993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을 위해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이 운영하고 있는 태스크포

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한 시민이 빌

미국에서 총기 규제가 어려운 이유는 독특한 역사적 배

스(TF)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클린턴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1994년 공격용 무기 규제

경도 한 요인이다. 1776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과 서부 개

그는 “지난 20년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총기 보유를 인

법안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입법 과정에서 NRA 등 총기

척, 1861∼1865년 남북전쟁 등을 거치면서 미국인들은 자

정한) 수정헌법 2조를 파괴하려는 패널에는 참여할 생각

옹호 단체들의 로비에 넘어간 의원들은 과거 구입한 공격

신과 가족의 생명을 자신이 직접 지킨다는 신조를 지켜

이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압도적 다수 미국인의 지

용 무기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나마 법안은 2004

왔다. 헌법이 연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하자 ‘국가로부터 내

지를 받고 있는 NRA는 수정헌법 2조를 잃도록 하지 않을

년 연장되지 못하고 사라졌다.

총을 지킬 권리’를 수정헌법 2조에 넣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의문을 표시했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피에르 부회장은 대용량 탄창 생산 과 판매를 제한하거나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시행됐던 공격용 무기 규제를 되살리는 방안도 “그건 엉터 리 입법 쪼가리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도 NRA를 지지하고 나섰다. 린지 그 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캘리포니아•공화)도 이날 ‘미트 더 프레스’에 나와 “(NRA가 21일 제기한) 모든 학교에 무장 경찰을 배치하는 방안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크 리스마스 쇼핑을 하던 사람들이 ‘정부가 내 총을 뺏어 가 지 않도록 해 달라고 했다”라며 “지금까지 어떤 규제도 성 공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에 추가 규제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미국 언론들도 ‘용두사미’ 가능성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934년 이후 거듭된 총기 사고와 이에 따 른 총기 규제 논의가 어떻게 흐지부지됐는지를 3개 면에

에버그린 스파 ■ ■ ■ ■ ■ 영업시간 매일

50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한국인 마사지걸

세 구함

팁 수입 월 만달러

스텝 등 마사지 핫스톤 마사지 타이 마사지 등 마사지 맨발 마사지

1021 N. Cherry St. Philadelphia, PA 19107 (차이나타운) www.juganPhila.com


미주

월드

USA & WOR L D

윤 전 부회장의 경우 2010년 차지한 2위보다는 한 단

(2001~2011년), 미 쇼핑몰 운영업체 사이먼 프로퍼티그

계 하락했지만 1996~2008년 재직 당시 1천437%의 주주

룹의 데이비드 사이먼(1995년~현재), 이베이의 멕 휘트먼

수익률을 올렸다고 HBR은 밝혔다. 이에 비해 정 회장은

(1998~2008년), 시스코의 존 챔버스(1995년~현재) 등이

2010년 29위에서 6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 CEO로는 휘트먼이

이 밖에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의 로저 아그넬리

유일했다.

애플의 창업주인 고(故) 스티브 잡스가 ’2013년 세계

80년 종이 인쇄판 역사를 접

(The Daily Beast)’에 합병된 뉴

100대 최고경영자(CEO)’에서 최고의 CEO로 선정됐다고

고 내년부터 온라인으로만 발간

스위크는 지난 10월 향후 종이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하는 미국의 대표적 시사주간지

인쇄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뉴스위크가 마지막 인쇄판 표지

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있다.

미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995년 이후 CEO로 임명된 적이 있는 경영자 가운데 주 주수익률, 시가총액 등 경영실적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 잡 스가 2010년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과거 뉴스위크가 소재했던 뉴

뉴스위크는 미국에서 타임,

욕의 한 빌딩을 촬영한 흑백사진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와 함

2위에는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조스 CEO가 뽑혔

에 붉은 제호를 배치한 이번 호

께 3대 주간지로 불리며 1990년

고 윤종용 전(前)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에는 ‘마지막 인쇄판(Last Print

대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 각각 3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Issue)’이라는 문구가 머리기사

인터넷 발달로 인쇄판 독자가 급

제목처럼 붙어 있다.

격하게 줄어들면서 경영난에 빠

HBR 은 애플의 주가가 최근 몇 달간 급락하긴 했으나 잡스가 CEO로 있을 당시(1997~2011년) 6천621%의 주주 수익률을 기록했고 시가총액도 3천590억 달러가 증가했 다면서 “이는 오랫동안 깨지지 않을 놀라운 성과”라고 평

마지막 종이판 뉴스위크는 24

졌다. 뉴스위크 온라인판은 유료 서비스로 운영되며 제호는 ‘뉴스

일부터 배포된다. 인터넷신문 ‘더 데일리 비스트

위크 글로벌’이다.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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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51


미주

월드

USA & WOR L D

스턴 교수는 "1.1%포인트가 줄어든 것은

있는 학생의 비율도 1990년대 중반 이후

하락률로 따지면 1년 사이 9%가 줄었다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 행정부는 2009년 한 갑에 39센 트(419원)였던 담뱃세를 1달러1센트(1181

의미"라며 "이는 수만 명이 암(癌) 또는 기

미국 10대의 흡연율 감소는 연방 담뱃세

원)로 2.5배 이상 올렸고, 이어 20여개 주

타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났으며, 적어도 수

인상과 광고 캠페인, 식품의약국(FDA) 규

정부도 추가로 1~2달러씩 세금을 올려 일

천 명이 목숨을 건지게 됐다는 의미로 해

제 등에 따른 것이라고 현지 보건 당국은

부 주에서는 담뱃값이 한 번에 최대 3달러

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흡연 경험이

분석했다.

(3223원) 가까이 올랐다.

미국 10대의 흡연율이 꾸준하게 내려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통 신이 보도했다. 벤트로 소비자 1만여명으로부터 건배사를 응모한 결과 ’너나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가 최

잘해’가 총 29건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근 14•16•18세의 학생(8•10•12학년) 4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례 조사에서

이어 변사또(변함없는 사랑으로 또 만나자), 통통통(의사소

'최근 30일 이내에 담배를 피웠다'고 응답

통•운수대통•만사형통), 오바마(오직 바라는대로 마음먹은대

한 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11.7%에서 올해

로 이뤄지길), 파란만장(파란색 1만장이면 1억원이 된다)이 순

10.6%로 1.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1975

위권에 올랐다. 해당화(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 스마일(스쳐도 웃

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미국 의 10대 흡연율은 1990년대 중반 이후 하 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 책임자인 미시간 대학의 로이드 존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건배사는 ’너나잘해(너와 나의 잘 나 가는 새해를 위해)’였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송년이

고, 마주쳐도 웃고, 일부러라도 웃자)도 인기 건배사에 들었다. 내용별로는 희망과 행운기원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좋 은 인간관계(14%), 건전음주(11%)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Medicare Advantage Plans Life, Auto, Home Insurance(생명, 차, 주택보험) / 세탁보험 전문 Commercial, Health Insurance / Tax-Free Investment(면세투자) Mutual Fund, Annuity(투자신탁, 연금) / Disability, Auto-Tag, LIG보험

52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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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글 이귀옥 : 필라 한인회 장학위원회 고문

켜버려서 일 것이다.

그 짓거리도 나름대로 관심을 주고받

지…”

으며 외로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몸

얼마 전만 하여도 12월이 되면 카드와

시간이 흐를수록 다가오는 것 보다 떠

선물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을 기억하면

나가는 것이 더 많고 가질 수 없는 것이

서 설레는 마음으로 리스트 작성도 하고

더 많아지기에 인간은 더욱 고립되어간

가끔 無謀(무모) 하고 부질없는 짓이라

우체국 긴 줄에 서서 짜증을 내기도 했

다고 하는데. 비록 한 때의 마주침에 불

는 권태기를 겪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끈

었다. 하지만 언제부터 그 리스트에서 올

과 했던 사람일지라도 때로는 지금 무엇

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다행히 잃

라가는 사람 숫자도 줄어 이제는 겨우 몇

을 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한 마음이 생

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은 모양이다.

손가락 꼽을 정도가 되었다.

기는 것처럼 나의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

“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 른 이 팍팍한 세상에…”

이 한 사람이라도 있기만 한다면 떠나는

부림인지도 모른다.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올 한해도 사람들 때문에 많이 힘이 들

해에게 빚은 지지 않을 텐데.

었는데 뜻밖에 그 중 한 분이 성탄절 카

불경기 늪에서 아직도 빠져 나오지 못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

하게 되어서인지 아니면 사이버 공간에

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서 대신 하기 때문인지 사람들의 마음과

어려운 일인지..’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

정성이 서로 닿지를 않고 있는 건조한 세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외롭다며 스스

람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 여겨 작성한

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

상에서 조연 없는 자칭 주인공이 되어가

로 그늘을 만들고 습관적으로 시간을 학

남의 글을 읽다 문득 내게도 그러한 사

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

고 있는 나 자신에게 실망을 하는 요즈

대도 하지만 여전히 자신을 군중들 속으

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자 건조한

행스런 일인지……”

음이다. 그러고 보니 올 한해 동안 태양

로 투영시키려 부단한 몸부림을 치기도

마음 바닥에 습기가 내리나 싶어 감사할

위의 글은 내가 매일 이 멜로 받는 –박

과 그늘도 있었고 그 과정에서 쓸만한 인

한다.

따름이다.

시호의 행복편지 – 에서 어느 독자가 보

연도 어설픈 인연도 있어 한 순간 영혼에

낸 편지 내용이다.

짧은 진동도 있었다.

이 글에 마음이 딱 잡힌 것은 한 해를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

무미건조하게 슬쩍 닫으려 했던 것이 들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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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 안부를 물어왔다. 누군가 자신에게 안부를 물어오는 사

내가 블로거를 개설해놓고 내 사는 이

우연, 악연 그 어떤 인연일 지라도 내가

야기에다 다양한 색을 입혀서 얼굴 없는

알고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 해

친구들과 사이버 공간 놀이를 한지도 거

의 마지막 안부를 묻고 싶다. 새해에는 모

의 2년이 흘렀다.

두의 소망이 현실화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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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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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뉴스

I M MI GRATION NEWS

통해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는 여전히 현재

국이 허용되지 않아 배우자나 부모와 장

재입국 금지기간 면제를 받고 재입국을

와 같이 일단 미국을 떠난 후 미국의 재외

기간 생이별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

오바마 행정부가 연초부터 추진해 왔던

보장받은 이민자는 가족 이민청원서(I-

공관에서 이민비자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야 된다.

불법체류 전력자에 대한 ‘재입국 금지기간

130)를 접수한 뒤 출국해 해외에서 이민비

한다. 단, 이 규정은 범죄전과가 없는 경우

면제안’이 지난 21일 백악관 예산관리국

자를 받아 곧바로 미국에 재입국할 수 있

에만 적용된다.

(OMB)의 승인절차를 완료해 내년 초부터

게 된다.

불법체류 전력이 있는 이민자들의 영주 권 취득 절차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승인절차를 마친 ‘재입국 금지기

지기간’이 면제된다.

현 규정에 따르면 불법체류(unlawful presence) 기간이 180일~1년 미만인 경우

현재 불법체류 전력이 있는 이민자는 배

3년간 재입국이 금지되며, 불법체류 기간

하지만 이 개정안이 적용되더라도 불법

우자나 부모가 시민권자 신분인 경우에도

이 1년 이상인 경우에는 10년 간 재입국이

체류 전력이 있는 이민자가 가족 초청을

불법체류 기간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재입

허용되지 않는다.

간 면제 개정안’은 연방 관보에 게재돼 여 론수렴 절차를 거치면 내년 상반기 중에 는 시행될 수 있게 된다. 이 면제안이 시행되면 불법체류 전력이 있는 이민자가 시민권자인 부모나 배우자 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할 경우 미국을 떠

이민당국이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불

나더라도 3년에서 10년에 이르는 재입국

법이민자 고용 단속을 벌였던 것으로 나

금지기간이 면제돼 단기간에 재입국이 허

타났다.

용된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공

로 밝혀졌다.

불법이민자를 고용했다 적발돼 사법

이는 고용감사를 받은 기업이 250개 에 불과했던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무려 12배가 급증한 것이다.

당국에 체포된 기업 관계자도 지난해 238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행정부 시절의 대규모 이민급습

이 안에 따르면 시민권자인 배우자나 부

개한 2012회계연도 불법 고용단속 자료

또 불법 이민자를 고용했다 적발된 기

대신 기업에 대한 I-9 감사로 불법 이민

모를 둔 불법체류 전력 이민자가 영주권 신

에 따르면 이 기간 미 전역에서 3,000여

업들에 부과된 벌금 규모도 지난 2009

자 고용단속 방식을 전환했던 오바마 행

청을 한 후 ‘재입국 금지기간 면제’(Waiver

개 이상의 미 기업들이 이민당국으로부

년 100만달러에서 2012년에는 1,300만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of Inadmissibility) 신청서를 접수하면 현

터 불법이민자 고용감사를 받았던 것으

달러로 늘어나 3년새 13배나 증가했다.

수천 여 개의 불법고용 기업을 적발했다.

재 3~10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재입국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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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55


56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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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뉴스

고질적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음주운전으 로 추방된 이민자들이 올해도3만 6200명을 기록한 것으 로 나타나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추방된 이민자들이 2년 연속 3만 6000명 씩으로 마약범죄자에 이어 두번째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I M MI GRATION NEWS

을 경고했다. 음주운전의 경우 단순히 단속에 걸린 케이스들은 즉각

또한 음주운전하다가 교통사고, 인사사고를 내면 보다 심각한 이민법상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방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상습 음주운전이

오바마 행정부가 8월 1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불법체류

면 세 번 이상의 경범죄로 취급돼 추방대상으로 분류될

청소년 추방유예 정책에서도 음주운전 경력자들은 구제

위험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대상에서 제외시켜 놓고 있다.

4년간 159만명이나 추방해 추방신기록을 세운 오바마

반면 오바마 행정부는 새 추방정책에서 이민자들에 대

행정부는 추방정책을 일부 완화할 것임을 공개 선언했으

한 추방령을 내리는 범위를 명시함으로써 마구잡이 추방

나 음주운전에 대해선 엄중 조치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을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2회계연도 한해 동안에도 음주운전에 관련돼 추방 된 이민자들이 3만 6200여명으로 마약 범죄자 4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음주운전 추방자는 2011년도에도3만 6000명을 기록해 감소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오바마 행정부가 반드시 추방키로 한 이민자들을 보면 형사범죄자들 가운데 중범죄자들을 우선 포함시켰다. 중범죄자(Felon)들은 통상 1년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범죄를 세 번 이상 저질러 유죄가 확정된

이 때문인 듯 오바마 행정부는 추방정책을 완화하면서

이민자들도 추방대상으로 분류키로 했다. 다만 교통법규

도 음주운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

위반 등은 세 번 이상의 경범죄를 결정하는데 카운트하

였다.

지 않도록 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중범죄(Felony)가 아니더라도 음주운

대신 오바마 행정부는 추방대상에 들지 않는 단순 이민

전과 폭력 범죄에 대해선 중요범죄(Serious Crime)로 취

법 위반자들에 대해선 구금명령을 발급하지 않고 추방우

급해 여러번 반복될 경우 추방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음

선순위에서도 뒤로 미루도록 일선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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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57


게시판

이주일의 時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용산중고등학교 필라 동문회 : 12월 3 0일 (일 ) 3 p m 장소 : 가야 레스토랑 연회장 ☎ 610-659-8401(방국현)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제 9회 은퇴목회자 /목회자사모 섬김잔치 : 12월 3 0일 (일 ) 6 p m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했던

신년하례예배 및 조국사랑기도회 : 1월 2 7일 (일 ) 6 p m

가까이서 보고 싶었고 가까이서 느끼고 싶었지만

장소 : 기쁨의 교회 ☎ 215-500-2838(회장 김성철 목사)

장소 : 필라한빛성결교회 ☎ 267-679-4598(강학구 목사)

한인 남성 무료 전립선암 검사 : 매달 네 번째 월요일 아인슈타인 병원(5501 Old York Rd.) ☎ 215-663-6114

서재필 재단 무료법률 상담 : 매주 화요일 9 a m ~ 12 p m 장소 : 서재필 센터(프레드릭 김 변호사) ☎ 215-224-9528

한국여성봉사회 영어교실 : 매주 화 8 p m

KWC 사무실(젠킨타운) ☎ 215-595-4176 / 267-261-8907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애당초 가까이 가지도 못했기에 잡을 수도 없었던, 외려 한 걸음 더 떨어져서 지켜보아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무슨 일을 하든간에 맨 먼저 생각나는 사람, 눈을 감을수록 더욱 선명한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기어이 접어두고 가슴 저리게 환히 웃던, 잊을게요

색소폰 합주 단원 모집 ☎ 2 6 7 - 5 74 - 6 9 8 8

말은 그렇게 했지만 눈빛은 그게 아니었던,

필리 카메라타 합창단원 &부부합창단 모집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색소폰 합주에 관심 있으신 분, 소프라노/알토/테너/바리톤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 215-499-0320(박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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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매주 월 7:30~9:30pm 등대연합감리교회(조병우 목사) 체리힐: 매주 화 8~10:00pm 체리힐제일교회(고한승 목사)

58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너무도 긴 그림자에 쓸쓸히 무너지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내가 지칠 때까지 끊임없이 추억하다 숨을 거두기 전까지는 마지막이란 말을 절대로 입에 담고 싶지 않았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부르다 부르다 끝내 눈물 떨구고야 말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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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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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59


60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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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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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벤치 이재철 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밀알 송년의 밤』을 마친 후 나는 19일(수) 필라 공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예배 전 단상에 앉아

난다거나 실패할 그때에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인

항으로 내달았다. 연말에 잡힌 로스엔젤레스(L.A.)와 샌

수십년 전에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건너와 신

생의 실제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바

프란시스코 집회 일정을 감당하기 위해서였다. 역시 서

식 여성으로 사셨을 그분들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그러

쁜 일정을 소화하며 문득 미국 동부와 서부의 차이를

부는 따뜻했다. LA에 유학을 와있는 딸이 마중을 나왔

면서 ‘머지않아 나도 저 자리에 앉아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 냈다. 동부는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다. 서부

다. 아이를 보며 마냥 행복해 하는 나를 보며 나 역시 “

는 상상을 하며 잠시 눈을 감았다. 휠체어에 의지하고

는 습기가 전혀 없어 상쾌함을 주고 분위기 자체가 가

딸 바보”임을 확인했다. 곧바로 만남이 시작되었다. 버지

계시면서도 부족한 이 종에 외침에 적극 반응하시는 분

슴을 들뜨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니아의 15년 생활을 접고 석달 전에 오렌지카운티로 이

들의 모습이 너무도 고마웠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삶의 태도가 진지하지는 않은 것을 느낀다. 역시 동부 사람들이 정이 있고 삶의 깊이도 더

주한 중학교 동창 “정정호 장로”부부를 만나며 편안함

성탄절(25일) 아침. 나성개복교회에서 설교를 마친 나

을 느꼈다. 어느새 34년 동안 우정을 이어오는 “안기정

는 또 비행기에 올라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에 와있다. 돌

목사”와 악수를 나누며 우리는 금방 20대 초반으로 삶

아보면 금년 한해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시작한 시점

낮은 기온으로 춥고 때로는 살인적인 눈이 덮이는 저

의 시계 바늘을 되돌려 놓아야만 했다.

이 저만치 보이는데 2012년이 서서히 작별을 고하고 있

곳이지만 나를 사랑하고 도란도란 정을 나눌 수 있는 필

20일(목) 남가주(LA) 밀알선교단에서 설교를 했다. 10

다. 겨우 정이 들어 익숙해 질만한데 갈 길이 바쁘다며

라델피아가 그래서 나는 더 좋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년 전에 처음 인연을 맺고 장애인사역에 꿈을 키우던

2013년과의 바통터치를 서두르고 있다. 한해가 가고 새

서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병으로, 실패로, 그리고

그 때가 생각나며 감회에 젖었다.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

해를 맞이하는 시점이 되면 사람들은 상념에 잠기곤 한

해가 바뀌는 시점에서 우리의 영혼을 흔들고 계신다. 세

을 깨고 친구가 되는 법을 일깨워 주던 바로 이곳. 역시

다. 사람들은 세월의 속도에 대해서는 이구동성 빠름

월이 가는 것이 조금은 서운할지 모르지만 멀리서 찾아

L.A.에는 장애인들이 많다. 오늘 처음 밀알 모임에 나왔

을 인정한다.

온 새해를 끌어안으며 꿈을 꾸련다. “사랑합니다, 축복

다는 “최진아 자매”(27세, 휠체어 장애인)의 해맑은 미

위대한 신앙의 인물 다윗은 시편 39편에서 “주께서

소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미국 어디를 가나 밀알을 통해 장애인들을 만나며 주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5)라고 탄식한다. 실로 인생의

을 증거 할 수 있음이 행복이다. 처음 이민을 와서 살던

길이가 손 넓이 만큼 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유명재벌

집 앞에 차를 대놓고 어설프기만 하던

이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인과 유명 연예인이 세상

그때를 회고해 본다. 참 많이도 변했

을 떠났다는 소식에 접하면 사람들은 말한다. “인생은

다. 모든 것이 말이다.

公水來 公水去야!”(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그

21일(목)에는 <그랜드파크 양로원 >에 기거하시는 어르신들 200분 앞

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런데 삶은 철저히 현실적이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 생각 이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에서 설교를 했다. 우연히 “성탄축하

인생을 들여다보면 순간순간 전환점을 통해 자신을

예배”와 맛물려 L.A. 한인 인사

성찰하고 성숙해 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병들거나

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실패를 경험할 때, 나이를 한 살 더 먹을 때이다. 병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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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 같다.

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63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 가정상담 연구원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육체를 통해 가장 잘 나타나는

다.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해도 눈에 보이는 그들의 위협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를 하다 보니 그 마음과 노래가 이

것은 아마도 눈물일 것입니다. 우리는 기뻐도 눈물을 흘

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긍휼

해가 됩니다. 어쩌면 아버지는 시편 56편을 노래하고 있

리고 고마워도 눈물을 흘립니다. 슬퍼도, 억울하고 분해

히 여기려 해도 그들을 보면 분노가 일고 증오하는 마

었는지도 모릅니다.

도 우리는 눈물을 흘립니다. 사람이 그리워도 눈물을

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이렇게 노래합

시편 56편에서 눈물은 하나님과 시인을 잇는 강물입

흘리고, 미워도 눈물을 흘립니다. 감격하고 감동해서

니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

니다. 시인은 그 눈물의 강에 자신의 모든 아픔과 서러

눈물을 흘리고, 불쌍하고 측은해서 눈물을 흘립니다.

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

움을 실어서 하나님께 띄워 보냅니다. 하나님은 눈물의

어쩌면 눈물은 사람의 마음을 씻고 삶을 정화시키는 거

하였나이까(시 56:8)”

강을 통해 흘러온 시인의 아픈 마음을 받아주십니다.

저는 시편 중에 가장 아름다운 표현이 무엇이냐 묻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아십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눈물

시편 56편을 보면 시인은 참 어려운 삶을 살고 있습

다면 바로 이 구절을 택하겠습니다. 제게는 이렇게 읽힙

의 강을 정의와 사랑의 바다로 변화시키시고, 시인의 모

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모함하고 억울하게 압제하고

니다. “하나님, 내가 얼마나 아파하는지 아시지 않습니

든 아픔과 고통을 기쁨으로 바꾸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고난의

까? 내가 얼마나 고통당하는지 알지 않습니까? 내 눈에

마음에 새겨진 모든 눈물어린 사연들이 절절히 감사와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4

흐르는 눈물을 주님의 눈물병에 담아주십시오. 내 마

찬양으로 드려질 것입니다. 시인은 그 믿음 붙들고 오늘

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음에 흐르는 눈물을 주님의 마음에 채워주십시오. 내

도 눈물의 기도와 찬송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

말씀을 찬송하올찌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

가 흘리는 모든 눈물의 이유를 주님의 책에 기록해주십

은 시편 56편의 마지막에 이렇게 찬송합니다. “내가 하

려워 아니하리니 혈육 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시오. 내가 주님께 나의 눈물을 드리고, 오늘의 고난을

나님을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

그는 자기 앞에 다가온 고난에 대하여 믿음으로 반응하

이겨나가겠습니다.” 시인은 이렇게 노래하며 고난의 때

여 그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

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훌륭한 신앙적 결단이요 선택이

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하나

룩한 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끔 아버지께서 강단에서 중얼중얼 노래하면

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

하지만 이 일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믿음으

서 기도하시던 장면이 기억납니다. 제가 아들 가일이만

께 드리리니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로 반응하기로 결정해도 생각하면 생

하던 시절, 아버지는 지금 저의 나이셨습니다. 그때는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

각할수록 사람들의 악함을 이해할

아버지께서 기도하면서 부르시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족지 않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시 56:10-13)

수 없고, 자신이 압제 당하는 이유

좀 유치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버지는 강단에 엎드

여러분! 이런 눈물 흘린 적이 있습니까? 이런 기도드

를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려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노래하고 기도하셨습니다. “

린 적이 있습니까? 이런 믿음으로 하나님을 소망하고

시인은 눈물을 흘립니다. 영적인 의지

아시지요? 내 사정을... 아시지요? 주님...” 아마도 교회를

있습니까? 우리의 눈물을 기억하시는 주님은 그 눈물

를 사용하여 믿음으로 반응하

개척하시고 참 어려운 시절을 지나가면서 아버지는 하

로 우리를 씻으시고 하나님의 뜻이 형통하게 이뤄지는

려 하지만 그의 마음에 억울

나님 앞에 자신을 내려놓고 간절한 도움을 구하고 계셨

삶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함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

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아버지의 나이가 되고 보니...

아닐 수 없습니다.

64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이응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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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밝고 훈훈하게 김영빈 : 미주 선학대학원 교무

2012년 한해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2012년

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 그 울타리를 점점 넓혀 나가면 낙원세상의 영역도 확대될 것입니다.

첫날 세웠던 계획들이 얼마나 실천되었나요? 비록 아

이러한 문제는 지도자 한두 사람의 책임이 아니며

쉬움이 남았다 하더라도 더 밝은 내일을 위해 행복하

우리 모두의 지혜와 결단으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가 오래도록 중시해 온 도덕의 근본 역시 인정

게 하루 하루 살아간다면 2013년 계사년 한해도 희

이러한 과제를 풀어 가기 위하여 몇 가지 실천 방안

미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있었습니다. 세상이 각

망찬 순간 순간이 될 거라 믿습니다.

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박해질수록 어려운 이웃을 돌보아주고 고통을 함께

오늘은 원불교 경산 장응철 종법사님의 신년법문 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인정미 (人情味 ) 넘치는 세상을

첫째, 본래 갖춘 덕성(德性)을 길러 갑시다.

나누며 희망을 심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한 발

우리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모두 다 덕스런 자비가

양보하여 메마른 이웃들의 마음을 촉촉하고 훈훈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복덕성(福德性)이라고 하

게 감싸줌으로써 온정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며 무한히 갖추어져 있는 자기 자신의 근본 복전(福

주인공이 됩시다.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田)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덕성이 치열한 경쟁과 이

셋째, 합력(合力)으로 성공시대를 만들어 갑시다.

전교도와 전국민, 온 인류의 앞날에 법신불 사은의

기심으로 인하여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

무수한 생명체와 무량한 만물은 협동 속에서 생존

의 발달로 물질은 풍요로우나 오히려 행복지수는 낮

하는 존재입니다. 서로가 없어서는 살 수 없이 얽혀

아지고 있습니다.

있기에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 되고 받는 것이 곧 주

은혜와 광명이 충만하기를 심축합니다. 지난해는 나라 안팎으로 새 시대 참 문명 건설을 향한 새로운 지도체제가 출범하는 전환기였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갖추어져 있는 덕성을 찾아 길

는 것이 되는 이치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서로 주고

교단에도 대신성/대공심/대적공의 주인공들이 새롭

러가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받는 이치를 자각하여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 가야

게 선임되어 원불교 100년을 향

지나친 탐욕에서 벗어나 밖으로만 치달리는 마음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의 중심이

해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그

멈추어야 합니다. 자기 내면의 본성에 계합하여 덕성

되는 곳에 힘을 모아주는 대합력의 정신이 필요한 때

러나 오늘날 세상에는 시급히

이 저절로 발현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 내 안에 있는

입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

은혜의 샘터를 발견하여 풍성한 자비의 주인공이 되

인간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인간과 천지자연의 관계

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는 인

어야겠습니다. 그러면 내가 자비의 화신이 되고 은혜

에 있어서도 깊이 성찰하지 않으면 안 될 매우 중요한

를 소유하게 되어 늘 낙원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시점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원천인 천지자연

정이 메마르고, 사회는 계층

둘째, 훈훈한 인정(人情)을 넓혀 갑시다.

을 인간중심의 개발 대상으로 취급했기 때문에 커다

며, 지구촌 환

올해는 국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운 한 해를 맞이할

란 재앙에 직면해 있습니다. 따라서 천지자연을 상생

경은 심각하

것 같습니다. 힘든 세상일수록 사람들의 메마른 마

의 관계, 은혜의 관계로 대전환해야 하겠습니다. 그리

게 훼손되어

음을 따뜻하게 적셔주는 인정이 필요합니다. 사람들

하여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 다 함께 성공하는 대

커다란 재앙

은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는 인정을 베풉니다. 우리

합력의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간의 골이 깊어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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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65


미용 칼럼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겨울철에는 피부를 노출하고 다니는 일

루에 6잔이나 그 이상) 발병 위험은 더 낮

선에 노출된 참가자들이 10~12주 동안 정

민C는 자외선 때문에 생긴 유해산소를 소

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피부에는 항상

아졌다.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는 같은 효과

상적인 식사와 함께 매일 당근 주스 1과 3

탕함으로써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주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

를 보이지 않았다.

분의 2컵이나, 토마토 페이스트를 2와 2분

콜라겐을 합성하기도 한다.

▼에다마메(풋콩)= 에다마메에는 이소플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주름을 덜 생기

라본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항산화제

게 할 수도 있고, 피부의 매끄러움을 향상

역할을 하는데, 태양광선 노출로 발생한 유

▼참치= 참치(오메가3이 풍부한 다른 생

다. 시금치를 살 때는 밝은 곳에 둔 것을 사

시켜주기도 한다.

해산소를 없애준다. 또한 20대부터 줄어들

선들)는 피부를 젊게 보이게 하고 피부암

도록 한다. ‘농업식품화학’ 저널에 실린 최

기 시작하는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는 콜라

을 예방한다. EPA(에이코사펜타에노산)는

근 논문에 따르면 시금치를 계속해서 최소

겐을 보존해준다.

생선 기름에 있는 오메가3 지방의 한 종류

사흘간 빛 아래 보관하면 비타민C가 최고

▼자몽= 자몽의 분홍색은 피부를 매끄 럽게 해주는 색소인 리코펜에서 나오는 것

의 1 큰 스푼씩 먹었을 때, 피부의 붉은 기

▼시금치= 시금치에는 자외선으로부터

에 따라 피부의 건조함과 자외선으로 인한

운이 50%까지 줄어들었다.

피부를 보호하는 색소인 루테인이 풍부하

이다. 2008년 유럽 ‘약학과 생물약제학’ 저

▼차= 차(커피도 마찬가지)에 있는 카페

로 피부를 팽팽하게 지켜주는 섬유상 단백

로 많아지고, 비타민 K, E, 엽산, 루테인 색

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20명을 대상으

인은 피부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가 있다. 워

질인 콜라겐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베일

소와 제아잔틴(색소 알코올의 일종)도 보존

로 한 연구에서 피부의 리코펜 농도가 높

싱턴 의과대학 피부학과 폴 님 조교수는

러 의과대학 명예교수인 호머 블랙 박사는

된다고 한다.

은 사람들이 더 매끄러운 피부를 가진 사

카페인이 기본적으로 세포 분해에 필요한

EPA가 다른 오메가3인 DHA(도코사헥사

▼코코아= 코코아(차, 레드와인)에는 에

실을 발견했다. 리코펜은 토마토, 당근, 수

단백질을 공급받지 못해 암 발병 이전이나

에노산)와 함께 종양 성장을 촉진시키는

피카테친이라는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

박, 구아바, 피망 등에도 많이 들어있다.

자외선에 손상을 입은 피부 세포를 죽이는

염증성 화합물을 줄임으로써 피부암을 예

다. ‘영양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24

▼커피= 하루 한 잔 커피를 마시면 피부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햇볕 화상을 일으

방해 준다고 설명한다. 일주일에 2번 생선

명의 여성에게 12주 동안 에피카테친이 풍

암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9만3천명 이

키는 유해한 자외선B에 노출된 생쥐를 이

을 먹으면 피부뿐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좋

부한 코코아 음료를 제공한 결과 피부결이

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용한 실험에서 카페인은 암 종양이 생기는

다.

뚜렷하게 좋아졌다. 이는 에피카테친이 영

한 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신 사람

것을 억제했다.

▼브로콜리= 2007년 미국 ‘임상 영양학’

양분과 산소(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두 가

은 비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10%까

▼당근= 당근에는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브로콜리같이

지 요소)의 원활한 공급을 도와 피부로 피

지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 ‘암 예방’

색소가 있는데, 둘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비타민C가 많은 음식은 주름과 나이 들면

가 더 많이 흘러가게끔 하기 때문이라고 한

저널에 실렸다.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하

손상을 막아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자외

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

다.

66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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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Q 칼럼 최수지 : 수지큐 스킨케어 원장 N a t i o n a l C e r t i f o c a t i o n f o r T h e r a p e u t i c M e a a s g e & B o d y w o r k ( N C T M B )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M e d i c a l A s s i s t a n t ( N C C M A )

▼홍조증 커버하는 메이크업 팁

겨울철이 되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안면홍조

부를 자극 시키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증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특히 외출 후 실

맵거나 뜨거운 음식, 커피나 술, 담배 등도 모세혈

내에 막 들어섰을 때 붉어지는 양 볼은 그냥 웃어

관을 확장시켜 홍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되

크림 추천 홍조증이 심한 경우는 붉어진 양볼 때

넘기기엔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고 여성들은 입을

도록 피하고 평상시 보다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문에 자칫 과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듯한 오해를

모은다.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럴 때는 붉은 기를 효과적

그린 계열의 베이스와 스킨케어 기능 함유된 BB

안면홍조는 피부 속 모세혈관이 수축 기능을 제

또한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광노화는 혈관을 지

으로 커버해 주는 그린 계열의 베이스나 피부톤 커

대로 하지 못하고 확장된 상태로 오래 지속돼 얼굴

지하는 탄력섬유를 파괴하여 모세혈관을 확장시

버와 스킨케어 기능을 겸비한 BB크림을 사용하면

에 홍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온도가 급격하게

키므로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생활

붉어진 얼굴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출 수 있다고.

낮아지고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진다.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모세혈관이 확장될 수 있 으므로 자외선차단 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사용하

심한 경우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 저 자

▼홍조증을 위한 스킨케어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자극 제품 선택, 비타민 함유 제품 도움 돼, 가

모임이나 회식장소에서 술 한잔만 마셔도 붉어지

벼운 마사지로 혈액순환 효과 기대 홍조증이 심한

는 얼굴 때문에 고민이라면 보다 쉽고 간단하게 메

잦은 사우나 금물, 피부 탄력섬유 파괴하는 자외

경우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은 피해야

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 보자.

선 차단해야 겨울철에만 유독 얼굴이 붉어지

한다. 각질제거제에 많이 함유된 살리실산이나 아

색조 메이크업을 활용해 붉어진 얼굴을 감추는

는 경우라면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좋은

하 등의 성분은 특히 주의해야 하며 피부 진정성분

방법도 있다. 섀도우 등 아이메이크업 시에는 갈색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함유된 저자극성 스킨케어 제품이나 모세혈관

계열로 표현하면 피부의 붉은 기가 상대적으로 덜

먼저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 과도한

강화기능이 있는 비타민 함유 제품을 사용하는 것

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밝은 계통의 파스텔 색은 피

운동은 땀을 많이 흘려 모세혈관을 확

이 좋다.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사용할 때 가볍게 마

부의 붉은 기를 강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사지 하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편이 좋으며 또 입술을 선명하고 붉은 색으로 연출

극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면홍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장시키므로 주의 해야 한다. 또한 직 사광선이나 피부 마사지, 향수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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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피부가 상대적으로 환하고 밝아 보인다.

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67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사랑은 많은 것을 알게 하며 사랑은 많은 것을

하실까?

한 해 동안 여러모로 도와주신 분, 고마운 분들

깨달게 하여주고 사랑은 남이 하지 않는 것 까지

새로 오신 목사님이 어느 날 말씀하십니다.

을 한 사람, 한 사람 기억을 더듬으며 감사함을 사

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설치되어있는 사물함을 이제

랑함을 전하는 카드를 교회에 있는 사랑에 우편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

부터는 사랑에 편지함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교인

리는 우리 믿는 이들에 마음엔 사랑이 가득할 때

한사람 한사람 부부는 한칸으로 이름을 다 붙여

가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놓았으니 말로 할 수 없었던 것들을 글로 남겨 고

함에 하나 하나 넣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마음까지 전해지는 사랑 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쑥스럽고, 낯간지러운 일이긴 하지만 하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이가 일억원이라는 엄청

백을 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그렇게 시작한 사랑

난 돈이 구세군바구니에서 또 나왔다니 얼마나 반

에 편지함은 사모님부터 시작하여 말씀 산책이라

가운지, 매년마다 그렇게 넣으시는 그 분, 하나님

는 이름으로 성경공부를 매주 한장씩 한 것을 제

요즘처럼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쉽게 마음을

이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출란에 꽂아두면 그것을 채점하여 각자 편지함에

전하는 때에 펜으로 직접 써서 우체국을 찾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그들을 위해 기도

넣어 놓으셨고, 개인적으로 고마운 것을 카드로

서 보낸다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쉽

마음을 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꾸준히 이맘때가 되면

하고 가까운 이웃에게 작은 선물과, 카드를 보내

고 보니 기분은 좋아지고, 행복해졌습니다.

우체통에서 보게 되는 카드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

는 것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 전부인

어떤 주에는, 예쁜 카드에 써 있는 아기 돌잔치

데 그것도, 내 맘에 드는 사람, 나를

초대장이 있고 또 어떤 주에는 조촐하지만, 함께

도와주는 이, 삶에 관계있는 사

저녁을 먹자는 초대장도 있고, 내 편지함에 들어있

그래서 멀리 살고 있어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은

람들에게만 보내고 조금 껄

는 초대장이나, 카드를 여러 번 읽으며 좋아는 하

어쩔 수 없지만, 교인들에게는 따로 우표를 붙이

끄럽고, 불편한 사람들에

면서 정작 나는, 아무것도 못했었는데 이번 크리스

지 않아도 되니 쉽고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

게는 외면하는 외발다리

마스 카드는 그렇게 전달해 보기로 했지요.

고 있다는 사실 확인이 바로 확인되니 오늘 하루

사람이 나이다. 올해에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는 나를 하나님은 사랑

68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이 핑계 저 핑계로 늦어진 카드, 우표 붙여 보내 는 것보다 빠르고, 정확하니 일석삼조가 아닐까 생 각되었습니다.

주는 것이 사실이지요,

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줄 텐데 받기만 좋아하는 나는 이제서야 쬐끔 철이 드나 봅니다.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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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탐방

TOP BUSINESS

어퍼다비에 자리잡고 있는 낙원가든은 아담한 단독 건물로 넓 은 자체 주차장을 갖고 있어 손님들 사이에 편하고 안전한 곳으 로 알려져 있다. 창문에 쓰여진‘한국식 바비큐’와‘부페’라는 말이 낙원 가든의 성격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말해 주고 있다.

▲아담한 단독 건물에서 피어나는 정

에 널리 알려진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한 곳이다.

기 버페가 인기를 끄는 것은 맛과 신선도,

요즘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들의 발길

서비스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고객들에게 어

성과 사랑

동네 단골 식당이다.

어퍼다비의 전문 한식당 낙원 가든은 갈

아담한 단독 건물에 넓은 자체 주차장을

비구이와 불고기 등은 물론 양념 돼지고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로 또는 단체 모임

기 구이, 닭고기 등 각종 고기류를 무한정

때문에 삼삼오오 몰려오는 손님들로 주차

계속되는 불경기로 대부분의 스몰 비즈

모든 식재료와 기타 물품은 모두 송종석

먹을 수 있는 고기 부페 식당으로 이 일대

장이 메어지는 낙원 가든은 언제나 편안

니스가 어려움을 겪지만 낙원 가든의 고

사장이 직접 구입하고 관리해서 항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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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욱 잦아 주말이면 예약 없이는 빈 자 리를 찾기 어렵다.

필하기 때문이다. 낙원 가든에서 조리하는 음식에 필요한

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69


업소 탐방

TOP BUSINESS

송종석 사장은 낙원 가든을 통해 주류 사회는 물론 동포 사회에 한국 음식의 진수를 전하고 있다. 하 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일상 생활이지만 마음은 언제나 맑은 천진함을 잃지 않는 송 사장 의 음식에는 그래서 순진함이 맑고 깊은 맛으로 살아난다.

낙원 가든의 각 테이블에는 숯불구이용 불판이 준비돼 있다. 참숯을 이용한 숯불구이 갈비는 이곳에 서만 맛 볼 수 있는 “갈비 중의 갈비”로 동포들과 주류 사회 손님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다. 넓은 실내에 가득 찬 테이블과 의자가 단정하고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의 신선도와 최고의 맛을 유지한다.

처럼 감염 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느

은 낙원 가든의 숯불 갈비를 먹어본 사람

를 넣는다거나 한증을 하면서 숯을 사용

낄 수 없는 맛을 느끼는 것이다.

들 입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다.

하는 등의 방법으로 숯이 갖고 있는 특별

어느 곳에서나 지켜지는 평범한 이유이 자 똑 같은 원리지만 유독 낙원 가든의 음

낙원 가든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그

숯 대신 LPG 개스, 또는 블루 스타 같은

한 기능을 이용한 것처럼 고기는 숯으로

식이 어필하는 이유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

래서 음식에 사랑을 덤으로 먹고 그 사랑

프로판 개스를 이용해서 구워내는 갈비는

구울 때 최고의 맛과 향과 몸에 좋은 기운

는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사랑 전도

제 맛을 내지 못한다.

을 발할 수 있다.

바로 손님들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다.

사가 된다.

내 가족 같은 손님, 내 가족이 먹는 음식

낙원 가든이 자랑하는 숯불 갈비는 그

을 만들어 낸다는 마음으로 조리를 하고

중에서도 맛과 사랑이 철철 넘쳐나는 압

양념을 하기 때문에 음식과 서비스에 사

권으로 꼽힌다.

랑이 뚝뚝 묻어 나고 그 사랑이 바이러스

“갈비는 역시 숯불로 구워야 한다”는 것

70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개스는 편리한 면은 있지만 숯이 갖고 있 는 성질은 갖고 있지 않다. 숯에는 현대 과학이 아직 다 밝혀내지 못한 신비한 성질이 있다.

낙원 가든의 숯불 갈비를 먹어본 미국인 들은 “독특한 향과 양념이 어우러져 빚어 내는 맛과 냄새를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 다”며 그저 원더풀만 연발한다.

우리 조상들이 간장을 담그며 숯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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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탐방

TOP BUSINESS

낙원 가든의 숯불갈비를 비롯한 각종 전골과 탕, 냉면 등에는 송종석 사장의 손님들에 대한 사랑과 정성과 전문성이 담겨져 있다.

추운 겨울에는 숯불 갈비와 찌개로 속을

며 일체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특히 숯불 구이 갈비는 어느 곳에서도

달래고 몸 보신을 하며 이래저래 세계 최

사랑과 정성, 손님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

프라이빗 공간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

흉내내지 못하는 독보적인 맛의 세계를 지

고의 건강식으로 웰빙 시대를 즐기는 낙원

음과 부지런함으로 맛을 내는 평범한 비법

래 전부터 별도의 파티 룸을 마련했다”며

키고 있어 절대 지존의 타이틀을 유지하고

가든의 손님들은 그래서 100세 시대를 남

이 실제로는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비법이

생일파티와 각종 모임에 적합해 이용도가

있으며 무한정 먹는 부페가 위에 부담 되

보다 먼저 느끼고 실감한다.

라는 것을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이 깨

높다고 밝혔다.

는 사람들이나 시원한 국물이 있는 음식

낙원 가든에서 송년 모임을 가졌던 한 동

을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종 전

포는 “이곳에 올 때마다 넓은 실내가 항상

낙원 가든의 단골 손님들은 “낙원 가든

골과 찌개도 준비하고 있다.

깔끔하고 음식도 정갈해 좋아했는데 바쁜

이 어퍼다비 지역에서 한인사회가 계속 발

여름이면 시원한 냉면이 동포들과 미국

연말연시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함과 정갈

전하는 모멘크가 되고 있다”며 언제나 이

인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는 것도 낙원 가

함에 흐트러짐이 없어 한편으로는 놀랍고

지역을 지키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든의 위상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한편으로는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면서 “

송사장 부부에게 감사를 표했다.

▲숯불 갈비는 사랑 전도사

은 맛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송종석 사장은 “단체로 오는 사람들이

손님들의 작은 요구에도 세심하게 대처 하는 모습이 프라이빗 파티룸에 담겨져 있 다. 그러나 낙원 가든의 장점은 무엇보다 한 결 같은 맛,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맛

닫는다고 했다.

고기 부페와 시원한 냉면이 만나는 여름

고기 양념이 잘 배어 깊은 맛과 함께 다른

◈낙원 가든

이 지역에 한식당이 여러 번 새로 생겼다

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땀을 뻘뻘 흘리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곳 만의 독특한

전화 610-449-1800

가 슬그머니 사라지는 존폐가 거듭됐지만

며 고기를 구워먹고 시원한 냉면으로 입가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주소 7650 W. Chester Pike, Upper

낙원 가든 만은 오랜 세월 흔들리지 않는

심을 해 한 여름의 가마솥 더위를 이기는

위치를 지킬 수 있었고 그 비결은 바로 송

스태미너를 기르곤 한다.

에 있다.

종석 사장이 만들어 내는 음식이 한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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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각종 모임을 비롯해서 날씨가

송종석 사장은 “손님들이 문을 열고 들 어서면서부터 숯불 갈비 냄새에 화색이 달 라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Darby, PA 19082 영업시간 월-토: 11am-10:30pm, 수요일: 5pm-10:30pm, 일요일: 11am-10: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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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칼럼 데이빗 정 : 융자상담 전문인 /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 / U n i v e r s i t y o f D e l a w a r e M B A / 한국 씨티은행 및 H S B C U S A근무

위해서는

이 비용 수익을 통해 은행이 벌어들인 금액이 175

행이 수표 발행일 기준으로 처리하여 $50 짜리 2 장

억불(2007년 통계)에 이른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상식

을 먼저 지급하면 이 비용은 $100 짜리 한 장에 대해

1. 같은 은행에 해당 계좌 이외의 보조 계좌를 만들

으로는 계좌에 돈이 없으면 부도내고 그냥 돌려보내

서만 지불하면 그만이지만, 은행은 자기들의 수익 극

어야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두 계좌를 연결시켜 놓

면 되는데 은행에서는 지급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청

대화를 위해 $100짜리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2 장

아야 합니다. 예를 든다면, 실수로 한도 이상의 금액을

구하지요. 은행들의 말에 따르면, 이렇게 하는 이유가

에 대해 Overdraft Fee를 부가합니다.

발행했는데 이로 인해 이 비용이 발생할 상황이 되었

고객의 불편함을 들어 주기 위해서 라고 하지만 오히

비록 사소한 경우이긴 하지만 은행들이 얼마나 수익

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이 해당계좌 이외에 다

려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한다는 것이 더 정확한 듯

창출에 몰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에 대해 우리

른 계좌가 이 해당 계좌에 연결되어 있고 잔액이 있다

싶습니다.

소비자들도 얼마나 꼼꼼히 살피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면 이 다른 계좌에서 돈이 자동적으로 해당 계좌에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하겠습니다.

넘어가서 결제가 되는 것이지요. 또는 같은 은행의 크

한 가지 좋은 예가 있습니다. 한 은행 고객이 통장 에 $100 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50짜리 수표를 각

올해 초, 이러한 은행의 과도한 비용 부가로 인한 수

레딧 카드를 받아서 크레딧 카드를 이 해당 계좌에 연

각 끊어서 돌렸습니다. 그 다음날 $100 짜리를 지급

익 창출 행태를 막고자 미 의회에서 Overdraft fee에

결해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 두어도, 해당 계좌에 결

할 일이 있어 실수로 또 한 장의 수표를 주었습니다.

대한 고지의무를 발생시켜 고객이 동의하지 않으면 잔

제 금액이 부족하면 자동적으로 그 금액만큼 크레딧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3장의 수표

액이상의 금액을 지불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 시

카드한도에서 해당 계좌로 이체가 되어 비용 발생없이

가 은행에 같은 날에 지급 청구

켜 놓았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큰 수익을 만들어 주

결제가 되지요.

요청이 들어 왔습니다. 은행은

는 비용을 은행이 놓칠 리가 없지요. 어떻게든 수익

2. 만약 이런 추가 은행 계좌나, 크레딧 카드가 없다

이럴 때 자기들의 보다 많은 수

을 만들기 위해 다른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지요. 잔

면 어떻게 하느냐? 간단합니다. 구식적인 방법을 사용

익 창출을 위해, 수표 발행일이

액이상의 금액이 청구되면 지불하는 대신에 부도처리

하는 것입니다. 은행 입출금 내역을 꼼꼼히 기입하는

늦지만 금액이 큰 $100짜리부터

비용을 청구하여 비슷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것입니다. 현재 잔액이 얼마가 남아 있는데, 얼마가 언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2 장에 대

결론적으로는 잔액이상의 금액에 대한 지급이 발생되

제 들어가고 얼마가 언제 출금이 되었는지 꼼꼼히 기

해 이 비용을 청구하여 수익

지 않도록 계좌 관리를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록하여 잔액 이상의 금액이 지급되지 않도록 철저히

을 창출하게 됩니다. 만약 은

먼저 이러한 Overdraft fee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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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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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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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이위식 : W i l l e e 투자컨설팅 대표 / 사업 매매 -진단 -전략 -기획 -평가 / 투자 분석 -전략 -관리 전문 이다. 물론 2009년, 2010년, 2011년에 최

야 한다. 모든 지출을 공제하고 월 순수

초 등록하시고 아직까지 가게를 구입하

익이 1만불은 되어야 한다. 경험은 별로

아니 벌써? 무얼 했다고? 무슨 염치로?

히 가게를 급히 팔아달라고 하시는 분

지 못하신 분들도 상당수 있다. 올해 구

없다. 여자 혼자서 혹은 남자 혼자서 해

무슨 자격으로? 이렇게 받기만 하고 또

들 중에 사정이 딱한 분들이 많은데, 문

매자 중에 2명은 3년 전에 처음 등록하

야 한다. 가진 돈은 얼마되지 않는다. 가

한해를 보내도 되는 건가? 여느 해처럼

제는 그런 분들 가게가 대부분 안 팔렸

시고 3년을 저와 줄기차게 상담하신 분

게를 사시겠다고 오신 분들 중에 내 머리

여러분들에게 사랑받고, 격려받고, 은혜

다는 것이다. 이분들 가게는 나의 기도

들이다. 다른 브로커에게는 가지도 않는

로는 도저히 도와드리지 못할 분들이 평

받고, 위로받고, 관심받고, 도움받은 한해

제목이기도 하다. 죄송하고 송구할 뿐이

다. 철저하게 저를 믿고 맡기시는 분들이

균 20%는 된다. 또 Buyer본인의 상황을

다. 감사하기로 마음먹으면 감사하고도

다. 가게를 팔아드리지 못한 결과에는 여

다. 결국 3년만에 가게를 구입하신 것이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어

또 감사할 일들로 넘쳐난다. 해서 미안하

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나의 무능

다. 정말 징그럽게(?) 고마운 분들이다. 이

떤 도움도 드릴 수가 없다. 비지니스 브로

기로 마음먹으면 미안하고도 또 미안한

함과 노력의 부족함은 당연지사니 열외

렇게 소상히 말씀드리는 이유는 가게를

커는 가게를 사드리기 위해 몇 개월을 함

일들이 마음 언저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로 하자. 그러면 경기가 불황이어서 가게

사겠다는 Buyer가 없는 것이 아니라 심

께 일하지만 Buyer에게는 돈 한 푼 받지

참으로 바쁘게 살았던 한해 같은데 막상

를 사겠다는 Buyer가 없어서인가? 아니

리적으로 불안하고 사업 업종에 대한 사

않는다. 가게를 사기까지 브로커를 평균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남겼는지, 무엇을

다. 가게를 팔아드리지 못한 저의 고객들

전 정보들이 왜곡되어 있거나, 너무 안일

스무 번 이상은 만날 것이다. 그러고도 가

나누어 드렸는지 머리 속이 멍한 채 떠오

에게 변명이라도 하기 위해 저희 회사의

한 시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매입 결정

게를 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르지가 않는다. 일주일 하루 하루가 아침

2012년 영업비밀 자료를 몇 가지 공개한

을 못하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가지고

자신의 정보를 속이거나 감춘다면 이들

에 눈뜨고 부터 늦은 밤 눈 감을 때까지,

다. 나의 고객들에게는 각자 고유 ID 번

있는 돈에 비하여 너무 많은걸 요구하

을 좋은 팀이라고 결코 할 수도 없고, 좋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짜여진 시간표대

호가 있다. Buyer는 저희 회사를 방문해

는 경우다. 예를 들어 한인들의 대표 업

은 가게를 살 수도 없다. 나는 다른 브로

로 일하며, 운동하며, 신앙생활하며, 책보

서 저와 직접 상담을 하신 분들에게만

종들은 크게 4분류로 나뉘는데, 첫째가

커들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상담을 하는

며, 칼럼 쓰며, 음악하며, 산책하며, 서로

ID가 주어지며 컴퓨터 고객List에 등록

세탁소와 Drop Store, 둘째가 먹는 장사,

지, 어떤 매물이 있는지, 어떤 Buyer가 있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많은 사람들과 만

이 된다. 2012년 올 한해 동안 저희 회

즉 Breakfast, Deli, Beer Deli, Conve-

는지, 몇 건이나 매매를 하는지, 알지도

나고 헤어지며, 웃으며 가슴 아파하며, 그

사에 처음 오셔서 신규등록하신 Buyer

nience Deli, 레스토랑, Salad Bar, Pizza

못하고 솔직히 관심도 없다. 여러분 스스

렇게 산 한해였다. 누구를 크게 미워한 기

분은 #540번부터 #649번까지 총 110명

Deli, Seafood, 야채가게 등이다. 셋째가

로가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서 그

억도 없고 누구를 크게 원망한 적도 없

이며, 그중에서 저에게 직접 컨설팅을 받

Stock 사업이다. Beauty, Discount, Dol-

들을 좋은 파트너로 활용해야 한다. 같이

는 한해였다. 크게 아픈 적도 없고 불의

으신 분은 86명이다. 나머지 24명은 아

lar, 맥주도매상, 그로서리 등이다. 넷째

고민하고 함께 사업성을 분석해야 한다.

의 사고로 고통받은 적도 없다. 분에 넘

직까지 가게를 사실 준비가 안 되었다고

가 장치 서비스업이다. Car Washer, Gas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숫자는 거짓말을

치는 평온함 가운데 하루하루 열심히 살

판단되어 보류한 상태이다. 그것이 Seller

Station, Coin Laundry, Nail Spa, Hair, 기

하지 않는다. 다만 그 숫자 뒤에 거짓말을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드

고객들에 대한 나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타 각종 프랜차이저 사업들이다. 이중에

숨겨놓았을 뿐이다. 새해에는 현실성 있

생각하기 때문이다. 올해 Buyer 최초 등

서 흑인상대로 하는 가게는 싫다고 하면

는 기준으로 좋은 브로커를 만나 최선의

하지만 유독 나의

록 인원수는 1월에 20명, 2월에 3명, 3월

몇개 업종이 남을까. 우리가 사는 지역은

매물을 구입하시기 소망한다. 그리고 저

마음을 무겁게 하는

에 8명, 4월에 13명, 5월에 15명, 6월에 9

필라 다운타운을 빼고 나면 까다로운 백

를 믿고 매물을 맡기신 Seller고객들에게

일들은 나의 고객들과

명, 7월에 8명, 8월에6명, 9월에8명, 10월

인동네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은 정해져 있

는 빨리 팔아드리지 못한 죄송함과 아울

주변분들 중에 아

에 10명, 11월에 5명, 12월에 5명, 이렇게

다. 또 주7일 영업은 안된다. 맥주나 담배

러 새해는 더욱 분발할 것임을 약속드린

픈 사람이 많다

총 110명이다. 그중에서 가게를 사신분

를 팔면 안된다. 애들 교육 때문에 하루

다.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과 가족 모두 복

는 것이다. 특

과 현재 계약 진행 중인 분들은 총 18명

종일 일을 하지 못한다. 매니저를 두고 해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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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79


교육 정보

E DU CATION

Q . 엄부자모식 교육관은 고루하다 ?

A. 대책 없는 친근함 , 오히려 직무 유기

‘아이와 놀 시간도 부족한데 굳이 악역을

자처하는 게 옳을까?’ 네이버 카페 ‘아빠놀 이학교’ 회원으로 활동 중인 표영민•박준형 씨의 고민이다. 아이와 격의 없이 노는 표씨는 주변에서 “그렇게 잘해주면 버릇만 나빠진다”는 얘 길 종종 듣는다. 박씨는 자녀가 자칫 트라 우마를 갖게 될까 봐 싫은 소리 한마디 건 네는 것도 조심스럽다. 전문가들은 “엄부자모(嚴父慈母)로 대변 되는 전통적 부부 간 역할 분담 모델이 반 드시 바람직하다고 할 순 없지만 그나마 아빠 쪽이 엄한 역할을 맡는 게 자연스럽 다”고 말한다. “자녀는 부모에게서 ‘행동의 지침’이 돼줄 듬직한 어른을 기대합니다. 아 빠는 그에 걸맞은 외모를 갖고 있어요. 목 소리가 굵고 키도 커 엄마보다 위엄 있어 보이죠. 이런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친 2013년 가을학기 주요 사립대 조기전형

51%, 여학생은 49%를 차지했다. 54%는 공

학생들의 스펙이 뛰어나지만 거의 모든 대

근한 아빠 되기’에만 방점을 찍을 경우, 자

은 예년에 비해 지원자가 늘어났다는 특징

립 고교 출신이며 15%는 부모 중 한 사람

학들은 캠퍼스 내 다양성을 추구하기 때

칫 아빠로서의 권위를 잃을 수 있습니다. ‘

을 보였다.

이 프린스턴을 졸업했다.

문에 대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

친구 같은 아빠’가 되려다 ‘그냥 친구’가 돼

보다 더 뛰어난 스펙을 갖춰야 하고 나만

버리는 셈이에요.”

그러나 합격률은 지원률에 비해 크게 늘

다트머스 대학은 29.5%에 해당하는 464

지 않아 조기 전형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

명이 합격, 지난해보다 합격률이 소폭 늘었

니라는 견해가 강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다. 550명은 입학보류 처리됐고 500명은

명문 사립대학교 조기 전형 결과를 들여

입학을 거절당했다.

다보면 인종과 성적과 대학 당국이 요구하

합격자 중 26%는 아시안을 비롯한 소수

는 기준이 각각 달라 세 개의 구슬을 꿰는

계이며 49%는 공립 고교를 졸업한 것으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 나타났다. 합격자들의 평균 SAT 점수

올 해 실시된 조기 전형 가운데 합격률 이 가장 낮은 대학은 MIT로 9.9%인 650

는 2,141점으로 지난해(2,146점)보다 약간 낮아졌다.

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48개주 고등학교를 졸업했 으며 25% 이상이 아시안을 제외한 소수계

의 특별함을 집중 부각시켜야 한다.

요즘 아빠 중 상당수는 프렌디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일상 생활의 자녀 교육에서 아빠 위

“엄마는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다

상은… ?

보니 자연스레 잔소리가 많아진다. 반면,

'두 얼굴 '로 살아라

만 한다. 그건 ‘친근함’이 아니라 ‘직무유기’

아빠'일까, '친구 같은 아빠'일까? 최근 추세

황 중재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엄한 아버지 '와 '프렌디 ' 모습 겸비한

아빠는 자녀의 잘못을 무조건 덮어주려고

말 안 듣는 자녀를 변화시키는 건 '엄한

다. 아빠도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보면 상

대로라면 후자 쪽 손을 드는 이가 많을 것

▼소수계 입학정원에 동양인도 포함되

이다.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Q . 두 아이 싸울 땐 누구 편 드나 ?

A. 불공평한 아빠 , 결국 신임 잃어

나… ?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직장에 육아휴직

해를 거듭할수록 명문 사립대학들의 소

계를 제출한 남성은 1351명이다. 이는 지난

수계 입학 정원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한 수치다. (

니다. “아빠의 권위는 매질이 아닌 소통에

있지만 이는 대학들이 ‘마이너리티’로 분류

아내 대신 자녀 양육을 도맡을 정도로) 자

서 나온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합격자들은 미국 내 43개주 고등학교를

하는 히스패닉 및 흑인에만 해당될 뿐 아

녀에게 친근한 '프렌디(friend와 daddy를

하지만 줄곧 ‘체벌 금지 원칙’을 고수해 온

졸업했고 합격자 중 70%는 평균 GPA가

시안 학생들의 명문대 입학 문은 더 좁아

합성한 신조어로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아빠들의 반응은 다소 회의적이다.

4.0 이상이었다.

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뜻하는 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사

“말로만 꾸짖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내성

명문대에 지원하는 많은 아시안 학생들

실을 보여주는 사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생겨 이제 웬만큼 혼내선 눈도 꿈쩍 않

은 입학원서 내 인종체크 박스에 아무 표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려면 엄부(嚴父)가

더라”는 것이 공통된 경험이다.

시를 하지 않고 있다. 아시안으로 표시하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짧은 겨울 방학 동안

입학사정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해

은 물론 평상시 자녀 교육에 대한 전문가

합격자들은 42개주 고등학교를 졸업

서다. 명문 대학들이 모든 합격자를 아시

들의 진단을 들어본다.

했고 27개 국가에서 출생했다. 남학생은

안 학생으로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아시안

학생들이었다. 스탠포드는 전체의 11.9%인 725명이 합 격의 영광을 안았다.

예일의 합격률은 14.4%로 두 번째로 낮 았다. 합격자는 모두 649명. 프린스턴에는 지원자의 18.3%에 해당하 는 697명이 합격했다.

80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엄한 아빠는 ‘매로 다스리는 아빠’가 아

이런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일명 ‘권리 아웃(out) 훈육법이다.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감정적으 로 응대하는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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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E D U C A T I O N 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것이다.

필요하다. 스마트 폰이나 게임기의

자녀들이 다툴 때마다 부모가

경우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단

난감하기는 모두 다 마찬가지다.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도통 모 르겠는데 아내까지 ‘어떻게 좀 해 보라’며 눈치를 주기 때문. 이런 경우 “공정하게 행동하는 게 최선”이다.

호한 대처와 부모의 단호한 자세 를 보여 주어야 한다. 설사 아이 요구대로 스마트폰을 사주더라도 사용 시간 제한 등 일 정 규칙을 정한 후 반드시 지키도 록 해야 한다.

어떤 부모는 형제자매가 다툴 때 ‘큰아이 체면 살려준다’며 작은 아이를 더 혼낸다. 반면, ‘큰아이를 나무라면 작은아이 행동은 자동

◈초등기 이후 자녀 둔 아빠 라면 이렇게

①지나친 경어 사용은 금물. 사

으로 교정될 것’이라며 큰아이만

랑은 자연스러운 말투와 부드러

꾸짖는 부모도 있다.

운 음성만으로도 충분히 전달된

이 경우 둘 다 틀렸다. ‘불공평한 아빠’는 결국 자녀의 신임을 잃게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두 아이 모두 에게 책임을 물리는 것이다.

다. ②아빠의 수고를 알려주는 것도 엄연한 교육이다. 필요 시 월 수입 을 공개하는 것도 방법이다. ③아빠다운 목소리를 연구하자. 특히 훈육할 땐 엄격하고 단호한

아이들이 무리한 요구를 할 때

목소리로 말하는 게 중요하다.

부모는 ‘단호한 거부’를 해야 한다.

④자신의 롤 모델을 공개하고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분명히 말

그 이유도 들려준다. 존경하는 인

해야 자녀가 사회 규범의 엄중함

물이 많은 아빠 역시 존경의 대상

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다.

특히 요즘 같은 때 자녀들이 고

⑤부부 간 양육에 견해 차가 있

가의 스마트 폰을 요구하거나 게

다면 아내 의견을 존중한다. 모성

임기를 요구할 때 단호한 대처가

은 아내가 가진 천부적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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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81


음악 교육 김태훈 : 심포니뮤직스쿨 원장 / 영생장로교회 오케스트라 지휘자

세계적인 명 연주자들의 인터뷰에 빠지지 않고 등

과정이 있다. 이 둘의 공통점은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장하는 이야기가 바로 연습량에 관한 것이다. 세계적

판단과 행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순발력’이

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사라 장)는 6살 때부터

라고도 하는 이것은 타고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과

사실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모든 연습

하루 10시간 정도 연습했다고 공개하기도 했었고, 지

정에 대한 반복적인 훈련에 의해 개발되기도 하는

시간이 신체적으로 피곤하거나 정신적으로 지루하

금은 고인이 된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는 칠

것이다. 즉, 유사한 상황에 대한 반복적인 훈련가운

게 느껴져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즉, 근육의 피

순이 넘은 나이도 하루 8시간 이상의 연습을 소화했

데 몸이 그 유사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

로도가 높아지면 ‘모슬 메모리’ 효과가 반감하고 집

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는 전문연주자 지망생

이다. 특히 많은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 음악과 스포

중력이 떨어져 오히려 그 동안의 노력을 허사로 만

에게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우리 자녀들이 학교

츠의 경우 수많은 인체의 근육들이 반복되는 훈련

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계적으로 연습에

생활과 많은 과외활동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현

과정 가운데 상황에 대한 인지가 근육에 메모리되

대한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효과적인 연습방법이라

실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특히 전문연주자를 꿈꾸는

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악기의 경우 활(Bow)을 쓰

하겠다. 또, 연령대에 따라 연습의 시간이나 강도가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이 홈스쿨링을 통해 최소한의

는 오른손의 경우 내림활(Down)과 올림활(Up)의 일

달라지는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연령대의 집중력을

학과공부를 진행하고, 그 이외의 시간을 연습에 할

정한 반복운동에 의해 소리를 만들어 낸다. 이는 마

고려한 연습시간의 안배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애하기 때문에 정규학교를 다니면서 연습시간을 늘

치 스케이트를 타는 선수들이 팔과 다리를 일정한

이다. 간혹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연습에 대한 너

리기란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겠다. 때문에 많은

리듬에 의해 움직이는 것과도 같다. 이 반복들이 셋

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어 자녀가 질리도록 만드는

음악전공 지망생들이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을 수

업되면 현악기는 일정한 소리를 만들 수 있으며, 스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연습방법이 결코 아니

있는 예비학교 성격의 음악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것

케이트는 스피드를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관악

다. 연습을 하루에 몰아 몇 시간씩 시키기보다는 매

이다. 그렇다면 “전공을 원하지 않는 우리 아이는 얼

기의 경우에는 고음역과 중음역, 저음역에 대한 호흡

일 매일 계획을 세우고 마치 하루의 일과처럼 동일한

마만큼의 연습이 필요한 것일까?”

의 양과 세기가 달라지는데, 이는 모든 운동에서 선

시간대에 일정한 시간을 연습에 할애하도록 유도하

수들이 페이스를 조절하며 호흡하는 것과도 유사하

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어린 자녀들의 경우 연습시

다. 따라서 음악과 운동은 모든 근육들을 자유자재

간에 혼자서만 연습에 임하게 하거나 부모님이 연습

음악의 연습시간에 대한 이야기 도

로 조절하며 사용해야 한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

에 깊이 개입하여 참견하기 보다는 같은 공간에 머물

중 왜? 뜬금없이 음악과 스포츠의 유

는데, 연습을 통해서만이 그 근육들을 상황에 맞게

며 지켜봐 주는 것이 연습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길이

사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까 하시는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칭찬과 격려가 연습의 효과

분들도 계시겠지만 음악과 스

전문용어로는 ‘머슬 메모리(Muscle Memory)’ 라고

를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만일 연

포츠는 비슷한 부분이 상당

한다. 이는 한 번 셋업되고 나면 평생 우리의 몸이 그

습 도중 잘못된 것 같은 음이나 자세가 있더라도 선

히 많다. 음악에서 악보를 일

상황을 기억하고 대처하기 때문에 악기를 배우기 시

생님과 함께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하루일

고 음으로 옮기는 작업이

작한 초반에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연습을 통하여 제

과를 마치고 지치고 피곤하더라도 잠깐 시간을 내어

있듯이 스포츠에서는 그

대로 셋업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녀의 연주를 들어보자. ‘관심을 가진 만큼 아이의

▼음악과 스포츠의 유사성

상황을 판단하고 실행하는

82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연습은 매일 매일 즐겁게…

연습시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것이

연주력은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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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리챠드 명 : A G M 칼리지 플래닝 대표 류들인 경우가 많은데 만약 금년도의 수입에 대한 세금보고서를 내년 상반기에 국세청에 보고 후에 대학에 업데이트해 줄 경우에 이 이제 조기입학전형에 대한 입학사정 결과

원에서 신속히 대처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일

서 요구하는 내용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를

전에 대학에서 받은 재정보조금의 오퍼는 크

가 발표되었고 이제는 대학진학준비와 재정

이 아닐 수 없겠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잘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아

게 변동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큰 경우

보조준비를 서둘러서 진행해 나가야 할 시점

일반전형을 통해 대학입학을 진행할 때와 조

닐 수 없는 것이다. 더욱이 조기전형으로 입

가 많다. 따라서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에 대

이 되었다. 따라서 Early Action으로 합격한

기입학전형을 통해 진행할 때에는 재정보조

학사정을 진행하는 경우에 있어서 합격률이

한 오퍼를 먼저 보내온 경우에 있어서 이는

자녀들은 Early Decision으로 합격한 자녀들

의 진행 시기나 방법 면에서 차이가 있으므

거의 두 배 가까이 높다는 통계가 있으므로

단순한 오퍼일 뿐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하겠

과는 달리 합격한 대학에 진학을 결정할 수

로 이에 대한 절차와 방법 및 시기를 정확히

사립대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되는 경우

다. 대학에서는 때로는 내년에 금년도의 수입

도 있고 혹은 일반전형으로 지원한 대학으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본다.

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 대학의 합격발표여

에 대해 세금보고서를 제출한 후에 재정보

진학도 할 수 있는 등 선택의 기회가 있는 반

대학입학을 일반전형으로 지원할 경우는 대

부와는 상관이 없이 우선 지원하는 대학에

조금을 크게 변동시키는 경우가 많을 수 있

면, 이와 달리 Early Decision으로 합격한 자

개 재정보조의 신청이 1월1일을 기준으로 시

서 C.S.S. Profile을 요구하게 될 경우에 조기

다. 문제점으로는 오퍼받은 재정보조금을 삭

녀들은 반드시 합격한 대학으로만 진학해야

작하게 된다. 즉,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청양

입학전형의 입학원서 제출마감일까지 모두

감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만약 가정의

하므로 최소한 1년을 재학해야 대학이 맞지

식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대학자체의 재정보조신청서나 혹은 칼리지

수입과 자산이 변동될 확률이 높은 경우에

않을 경우에 옮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요

Student Aid)의 제출을 필두로 대학에 따라

보드를 통한 C.S.S. Profile(College Scholar-

는 이러한 변동사항에 대해 사전에 미리 전문

즈음의 추세가 점차 대학에 사정에 따라 설

서는 FAFSA 서류의 접수 외에도 칼리지보

ship Service Profile)을 함께 제출해 주어야

가와 논의해 철저히 대비해가는 습관도 중요

사 Early Decision으로 합격했어도 본 대학

드를 통해 C.S.S. Profile을 2월 중순까지 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만약 조기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재정보조금 계산

으로 진학을 정말로 원치 않을 경우에 있어

출해 달라고 요구하는 곳이 대부분이므로 진

입학전형으로 합격된 경우에는 해당대학에

시에 계산될 수 있는 수입과 자산 혹은 계산

서 타 대학으로 진학을 허락하는 대신 벌금

행에 만전을 기해나가야 하겠지만 사립대학

서 기타 추가서류들의 제출도 곧 요청해오는

이 되지 않는 수입과 자산의 포함관계가 다

(?)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는 대학들이 늘고

들 중에는 FAFSA 외에도 대학에서 자체적

경우가 많다. 이러한 대학들은 재정보조금의

르므로 이를 미리 사전에 분석해 조금만 조

있어 대학마다 개별적인 방침을 잘 알고 재

으로 요구하는 재정보조신청서 또는 기타서

오퍼를 신년도의 FAFSA가 제출되면 대개는

정해도 재정보조지원금을 늘려갈 수 있는 방

정보조문제에 대해서도 현명히 대처해 나가

류들을 동일한 기간 내에 요구하고 있는 곳

곧 바로 재정보조에 대한 오퍼를 알려오게

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마

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

도 많아 이러한 마감일을 놓치게 될 경우에

되는데 그 이유는 Early Action으로 합격한

다 일일이 재정보조진행에 따른 사항을 점검

용은 반드시 대학사무실에 직접 문의해 보는

낭패를 당할 수도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

학생들이 이러한 재정보조금 지원내역을 보

해 나가는 세심한 주의가 더욱더 필요한 시

일이 가장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

여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입학사정을

고 해당대학으로 등록해 주기 바라는 차원이

기가 바로 지금이므로 잘 준비해 나갈 수 있

한 모든 점검을 통해서 재정보조진행에 대한

준비하는 때가 되면 각 대학마다 요구하는

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요구하는 서류들

기를 바란다.

전략적인 대처방안도 찾을 수 있고 재정보조

서류들이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는 습관은

중에는 지난 해 부모님의 세금보고서 및 대

(문의) 301-219-3719

금을 더욱 잘 지원받기 위해서 사전점검 차

필수적인 사항이며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

학자체내 재정보조진행에 따른 각종 구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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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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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에 열정적인 사람들도 정작

것들을 심장으로 옮긴다. 혈액순환의 중요

외로 많다 . 하지만 발은 질병의 시작

활한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건강한 발이 필

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 건강을 생

발이 푸르스름해지면 당뇨를 의심하고,

발 건강에 대해선 소홀한 경우가 의

한 기점에 두 발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원

점이 될 수 있고 , 반대로 예방과 치료

수라는 말이다.

각한다면 더 늦기 전에 알아야 하는

발의 부기로 간이나 신장 기능 저하를 짐

이루어지는 곳 . 우리 몸 가장 먼 곳

있을 수 있으며, 발가락 변형에서는 위장

두 발에 대해 알아본다 . <편집자 주 >

부위와 상응하는 혈이 미로처럼 분포되어

진실이다 . 건강의 기본인 혈액순환이

작한다. 발이 저리다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에서 ,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문제를 점치기도 한다. 발바닥에는 각 신체 있다. 그래서 간단하게 발 마사지를 해주거

신체의 축소판, 제2의 심장. 모두 ‘발’의

나 아픈 신체 부위에 따라 발바닥의 특정

또 다른 표현이다. 이것만 봐도 건강과 발

부분을 지압해주면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

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발바닥을 자극하

있다. 실제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을 돌보

가장 먼 곳에 자리한 발. 하지만 단지 움직

와 영양분을 신체 곳곳에 공급하며 발에

는 반사요법은 온몸을 자극하는 것과 같은

는 데 있어 발의 존재를 잊는 경우가 많다.

이기 위해 두 발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

도달하고, 다시 발에서 출발해 온몸을 도

효과를 내며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내 몸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심장에서

큰 오산이다. 심장에서 내보낸 혈액은 산소

는 혈액은 노폐물 등 우리 몸에 좋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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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 옆으로 튀어나온 발, 관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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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H E A L T H 솟아오른 발, 티눈이 생긴 발 등 발 건강에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그 작은 문제가 크게는 불임까지 유발하는 트러블 포인 트가 될 수 있다. 발에 생기는 각종 증상 가운데 빈발하는 것은 다음 과 같다.

■더위에도 발이 시리다 수족냉증

춥지 않은 날도 발에 냉기를 심하게 느낀다. 냉기를 느끼는 부위에

부종이 생기거나 저혈압, 만성 피로 등의 전신 증상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교감신경의 반응이 예민해 혈관이 수 축되면서 혈액 공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인데, 외부 기온이나 스트레스 외에 다른 특별한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 다른 질병을 통해 동반 된 증상일 수 있으니 건강 체크가 필요하다. 잘못하면 불임까지 불러 올 수 있는 병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Solution=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체온을 높일 수 있도 록 옷을 여러 겹을 입는다. 찬 음식은 피하고 몸을 덥혀주는 음식을 먹 는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 는 것도 좋다.

■살을 파고드는 통증 내향성 발톱

발톱 주위 살이 붓고 커지면서 발톱이 닿아 염증이 생긴 발톱이다.

대부분 엄지발가락에 발생하며, 통증이 심하고 고름이 생긴다. ▶Solution= 증상이 가볍다면 미온수에 발을 담가 소독하고 항생제 를 복용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발톱의 일부를 잘라내야 한다. 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발톱을 둥글게 깎는 대신 일자로 깎고, 폭이 좁 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살이 눌려 주위를 자극하므로 피한다.

■ 1 0명 중 1명이 갖고 있는 국민 여성 질환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휘어 밖으로 튀어나온 발이다. 앞 볼이 좁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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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H E A L T H 두를 오래 신거나 평발인 사람, 엄지발가락 이 긴 사람, 관절이 유연한 사람 등에게 잘 나타난다. 처음에는 엄지발가락 뿌리에 염 증이나 물집이 생기고 이것이 점점 튀어나 오면서 심해지면 통증을 동반한다. 그 결 과 엄지발가락이 무게를 제대로 지지하지 못해 둘째와 셋째 발가락에 큰 힘이 가해 지고, 관절이 붓게 된다. 발바닥에 굳은살 이 박이는가 하면, 심할 경우 다른 발가락 들도 변형이 일어난다. 결국 발이 불편해져 서있는 자세가 삐딱해지고 무릎, 허리, 골 반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끼친다. ▶Solution= 신발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 5분 이상 신었을 때 불편한 신발, 굽 이7㎝ 이상인 구두를 최대한 피한다. 굽은 5㎝ 이하로, 발 길이와 넓이에 잘 맞는 신 발을 골라야 한다. 부드러운 소재로 발을 죄지 않는 것이 좋다. 굽 높은 신발을 꼭 신 어야 한다면 2시간 이상 신지 않도록 주의 한다. 다른 발가락까지 변형되거나 튀어나 온 부위가 아프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통증 유발 포인트 굳은살

굽이 높은 구두를 신는 여성들에게서 흔

히 나타난다. 같은 부위에 지속적인 마찰

라 마무리한다. 신발에 의해 생기는 문제

때문이다. 관절 부위가 붓고 벌겋게 되며

이 가해져 죽은 피부가 쌓이면서 두껍게

가 많으므로 깔창이 푹신하고 굽이 낮은

그 염증으로 인해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된 것이다. 단순히 보기싫은 차원을 떠나

신발로 교체해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Solution= 적절한 시기에 꾸준한 약물

튀어나온 부분이 신발과 닿아 생긴 마찰

두께가 심해지면 통증이 생긴다. 처음에는

분산시킨다. 패드를 부착해 압력을 줄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제때 치료해야 관절 변형

로 빨갛게 되고 증상이 악화된다. 폭이 좁

작게 나타나더라도 딱딱한 신발을 오래 신

것도 방법이다. 만일 1개월 이내에 바로 자

을 예방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술

고 굽이 높은 구두를 신어 발바닥 앞쪽에

으면 커지고 단단해진다. 심하면 걷기 힘들

라면 수술이 필요하다.

과 고기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야채와 과

압력이 가해지거나 책상다리를 오래 할 경

일을 섭취한다. 식단을 저지방으로 바꾸고

우 나타난다.

정도의 통증을 유발한다. ▶Solution= 주 2회 발을 관리한다. 뜨 거운 물에 20분간 발을 담가 충분히 불린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 통풍

서양에서는 ‘왕자병’으로 통한다. 등 푸른

뒤 각질제거용 돌로 가볍게 문질러 제거한

생선이나 고기, 술 등에 있는 퓨린이라는

다. 물기를 닦은 다음 로션을 부드럽게 발

물질이 체내에 침착되어 생기는 질환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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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감소시킨다. 신발도 편한 것을 신는

무지외반증과는 반대로 새끼발가락 관 절 부분이 바깥쪽으로 돌출된 증상이다.

▶Solution=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발 폭보다 넓은 편한 신발을 신거나 특수 깔

다.

창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밴드를 발바

■새끼발가락 트러블주의보 소건막류

닥 사이에 넣고 10초간 양손으로 당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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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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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H E A L T H 힘을 줘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다. 심할 경

아니라 장시간 걸으면 발과 무릎, 허리에

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통증이 생긴다. 물집이나 굳은살, 티눈 같 은 소소한 트러블도 곧잘 나타난다. 두꺼

■쓸리고 아프다 망치족지

운 각질로 덮여 있는 발바닥은 딱딱 해진

발가락 첫마디가 굽은 발이다. 평발이거

다. 발가락 끝을 보호하고 있는 발톱에도

나 폭이 좁은 신발을 신을때, 두 번째 발가

영향을 끼쳐 발톱이 부서지고 피부에 파고

락이 길 때, 아치가 높을 때 나타난다. 발

드는 함입발톱. 내향성 발톱을 만든다. 발

가락의 윗부분과 발가락 끝이 신발에 닿

건강 문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몸 전체 균

아 티눈이 심하고, 신발에 쓸려 굳은살이

형이 틀어지면서 관절통과 요통, 두통, 턱

생긴다. 첫 번째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데,

관절까지 전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감각이 저하된 경우 궤양과 감염이 나타난 다. 심하면 관절이 불안정해져 탈구 또는

▼아치 보호를 위한 신발 선택법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이 겹쳐지는 변형이 일어나기도 한다.

아치가 무너지는 것과 같이 후천적으로

통증이 심하다면 얼음찜질하고 휴식을 취

좋다. 건강한 발톱은 투명하고 엷은 핑크색

일어나는 발 질환의 70%는 잘못된 신발

▶Solution= 구두코가 높은 신발을 신거

한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증상을 완화시

을 띤다. 세균의 침범을 받지 않아야 하며,

에서 비롯된다. 때문에 신발을 고를 때는

나 보조기를 사용해 체중을 적절히 분산

킬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하다면 초음파 검

유연할 수 있는 수분이 필요하다. 충분한

스타일보다 건강을 염두에 두고 골라야 한

하면 교정에 도움이 된다. 특수 제작된 신

사 처방을 받는다.

영양 밸런스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

다.

발이나 패드를 이용한 원리다. 증세가 호전 되고 교정도 가능하다. 그러나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일단 자신의 발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

건강하고 매력적인 발만들기

종일 스타일 좋은 신발 안에 갇혀 있기

일쑤인 발.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안쪽 발

▼전신 건강과 이어지는 세 개의 아

하다. 넓은 발을 가진 사람이 폭이 좁은 구

두를 고르면 무리가 생긴다. 발 모양에 따

아치가 무너지면서 발의 모든 트러블이

라 좁으면 좁은 대로, 넓으면 넓은 대로 맞

■ 1 0명 중에 1명 족저근막염

의 건강이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

춰서 고른다. 사이즈는 브랜드마다 다를 수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뎠을 때 발이 심

야 한다. 건강한 발의 조건과 주의해야 할

치에는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발뒤꿈

있으므로 꼭 신어보고 구입한다. 나이 들

하게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

증상을 확인하고 자기 전 꼼꼼히 발을 살

치로 이어지는 내측 세로 아치, 새끼발가락

면서 발 사이즈가 커지고, 출산 후에도 발

다. 바닥에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펴보자.

뿌리 부분에서 발뒤꿈치로 이어지는 외측

이 커지므로 신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

세로 아치,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새

다. 발이 붓는 오후를 기준으로 고르고, 서

◈명품 발의 조건

끼 발가락 뿌리 부분으로 이어지는 가로

서 맞는지 확인한다. 양쪽 발 사이즈가 다

발 건강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어떤 발이

아치가 있다. 탄력성이 뛰어난 아치는 발을

를 경우는 큰 발을 기준으로 골라야 무리

많이 실리는 마라톤, 조깅 등의 과도한 운

건강한 발인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 보

움직일 때마다 실리는 체중을 견디고 지면

가 없다.

동이나 급격하게 증가한 체중, 노화로 인한

기에 변형 없이 양쪽이 고르게 균형 잡힌

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준다.

근육 유연성 저하 등이 원인이다. 심해지면

발이 건강한 발의 기본 조건이다. 자극을

그러나 앞이 좁고 뒷굽이 높은 구두, 발

좁고 높은 하이힐은 발가락에 부담이 되므

만성 통증과 함께 보행에 무리를 줘 무릎

줬을 때 아픈 곳이 없고, 언제나 따뜻해야

모양에 맞지 않는 발 등을 신다 보면 발아

로 일주일에 1~2일을 넘지 않게 신도록 한

과 허리의 통증을 유발한다.

한다. 아치는 깊이 들어가 있고, 발가락과

치가 무너진다. 그 결과 이동할 때 지면의

다. 종일 신발을 신고 있는 대신 한 시간마

▶Solution= 쿠션 좋은 신발이 최고. 발

발목의 관절 움직임이 원활한 것도 중요하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근육과 인대에도 영

다 구두를 벗어 간단한 발가락 마사지나

바닥과 장딴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다.

다. 피부는 매끄러우며 광택이 있는 발이

향을 끼치게 된다. 발이 쉽게 피로해질 뿐

스트레칭을 한다.

족저근막이라는 근육에 이상이 생겨 나 타나는 증상이다. 발바닥에 긴장이 가해 질 때 통증이 유발된다. 발바닥에 하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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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볼이

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89


90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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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주간필라 Dec 28.2012-Jan 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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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새출발 김한수 목사 : 펜실베이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 원장

흡연이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연을 결심하고 시도한 사람들의 8%만이 금연에 성공

적인 고문과 같은 과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조금이라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을 한다고 합니다. 금연의 성공율이 이렇게 낮은 이유

도 계속 흡연을 하면 계속 자신의 몸에 중독성 물질

많은 사람들이 흡연이 삶의 질을 얼마나 떨어뜨리고

가 무엇일까요? 실패하는 이유들 가운데 가장 큰 이

을 공급하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흡연자는 엄청난 노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1993년에

유 한 가지는 많은 사람들이 서서히 흡연량을 줄여가

력을 하지만 고통은 계속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얻

캘리포니아 주 앨라메다 카운티에 사는 60세에서 94

는 장기간에 걸친 금연법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점

는 결과는 거의 없습니다.

세의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흡연이 삶의 지

점 줄여가면서 금연하겠다는 방법은 실패할 확률이

가장 확실하게 성공하는 방법은 바로 한 순간에 끊

을 떨어뜨린다는 중요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니코틴이 중독성이 있는 물

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한

구에서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질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약물에 비해서 니코틴은 중

번에 끊는 방법은 엄청난 정신력을 요구하는데, 내가

첫째, 흡연은 뼈를 약화시켰습니다. 둘째, 흡연은 요

독성이 강합니다. 니코틴의 중독성은 알코올에 비해

그것을 할 수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사실 금

통의 주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셋째, 흡연은 우리의

서 8배 정도 강합니다. 마약으로 분류되는 코카인 만

연의 결심이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금단 증상을

몸의 여러 가지 호르몬 기능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큼 중독성이 강한 것이 담배의 니코틴입니다. 그런데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금단 현상은 서서히

넷째, 흡연은 민첩성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가속화하

도 담배회사들은 “자유롭게” 담배를 피라고 광고하고

흡연의 량을 줄이든, 한 번에 끊든 간에 다 나타납니

였습니다. 다섯째, 흡연자들에게 백내장과 같은 안과

있습니다. 사실은 흡연을 하기 시작하면 이미 담배의

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력이 필요합니다. 서서

질환이 증가하였습니다. 여섯째, 흡연은 숙면을 방해

중독성에 노예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

히 흡연의 양을 줄이는 방법의 약점은 금단 현상으로

하였습니다. 일곱째, 흡연은 소화계 기능을 저하시켰

는 95% 이상의 흡연자들이 중독에 의해서 흡연을 하

인한 고통은 벗어날 수 있지만 흡연에 대한 욕구는 금

습니다.

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니코틴이라는 물질

단 현상과 함께 찾아오기 때문에 다시 포기하고 담배

이처럼 흡연은 단순한 살인마이기도 하지만, 계속적

이 중독성이 강한 이유는 니코틴이 두뇌의 화학 작용

를 물게 되고 금연에 대한 희망은 쉽게 포기하게 만듭

으로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행복을 파괴하고

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니코틴은 몸속

니다. 그런데, 한 번에 담배를 끊으면 이런 금단 증상이

있습니다. 특별히 로난 리온스(Ronan Lyons)박사는

에서 자극제로 작용하지만 곧, 편안함과 쾌감을 느끼

견디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오래 나타나지 않

흡연하는 사람들은 흡연을 하지 않는 사

게 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니코

는다는 사실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아무리 늦어도 72

람들보다 신체적 기능에서는 7년이 더

틴은 아주 빠르게 작용합니다. 담배를 한 모금 빨고 나

시간만 잘 견디면 지독한 금단현상은 사라집니다. 그

노화되어 있고, 활력에 있어서는 14년

면 10초 안에 두뇌에 작용을 합니다. 이런 니코틴의 의

리고 이런 현상들은 이미 니코틴과 같은 화학물질들

이 더 늙어있다고 자신의 연구 결과를

존성은 중독성이기 때문에 중독 환자를 다루듯이 다

에 길들여져 있던 우리의 몸이 스스로 회복하고 치유

발표하였습니다.

루어야 합니다. 알코올 중독자나 코카인 중독자에게

하기를 시작했다는 신호인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금

그렇다면 어떻게 이 흡연의 습관

절대로 서서히 술을 줄여나가라거나 코카인 사용량

단 현상과 금단 현상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

을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담배의

을 단계적으로 줄여가라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겠습니다.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떤 물질에 중독된 사람은 그 물질을 한순간에 완전

<김한수> hansk36@gmail.com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매년 금

히 끊어야 합니다. 양을 서서히 줄여가는 방법은 장기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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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93


웰빙 칼럼 신성순 : ECOSWAY 필라 제1지점장

학자들은 맛있는 물의 조건으로 경도(칼

그대로 맹탕인 것이다.

일본의 장수촌인 오키나와의 하천수질을

슘, 마그네슘)가 리터당 50mg 이하일 것. 증

물맛을 결정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물속

검사해본 결과,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수

류잔류물이 50 내지 200mg 이하일 것. 염소

에 녹아 있는 무기염류이다. 무기염류 중에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

이온은 50mg 이하일 것과 더불어 수소이온

서도 물맛을 결정하는 주요 성분은 칼슘, 칼

데 그것은 다름 아닌 칼슘과 나트륨 함유량

농도 즉 pH가 6.0 내지, 7.5 사이일 것으로 정

륨, 규산 등이 있는데 칼슘은 소량이 함유되

의 상관관계였다고 한다. 그들이 도출해 낸

의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준은 실험실에서나

면 물맛을 좋게 하고 부드럽게 한다. 칼륨은

결론은 ‘칼슘의 함유량에서 나트륨의 함유

확인 가능한 일이라 하겠다.

지나치게 많이 있으면 쓴맛을 내지만 적당량

량을 뺀 값이 크면 클수록 뇌졸중 사망률이

실제로 우리가 ‘물이 맛있다’고 느끼는 가

이 녹아 있으면 역시 물맛을 좋게 한다. 규산

낮아진다’는 것인데 얼핏 이해하기가 쉽지 않

장 큰 요소는 물의 온도인데 대체로 섭씨 13

은 물맛을 좋게 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이며

다. 조금 풀어서 얘기하자면 물 속에는 칼슘

도에서 16도 사이의 물맛이 가장 좋게 느껴

반면에 마그네슘, 황산이온, 염소 등은 물맛

과 나트륨이 함께 들어 있어야 하는데 가급

진다고 한다. 조금 더 상쾌한 맛을 느끼려면

을 떨어뜨리는 성분인데 특히 수돗물 살균

적 나트륨 함량이 적을수록 좋으며 그렇다고

10도 내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에 사용한 염소의 경우 적절히 양을 조절하

나트륨이 전혀 없으면 이 또한 건강한 물은

더운 여름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지 않을 경우 물맛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

아니라는 것인데 여전히 이해가 어렵다.

물이나 얼음물의 경우 혀의 감각을 마비시켜

고,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하천원수의 오염도

칼슘이 너무 많이 함유된 물을 마시면 콜

시원하다는 느낌 외에 물이 지닌 고유의 맛

가 높을수록 다량으로 투입할 수밖에 없는

레스테롤과 지방을 증가시켜 혈관을 막게 되

을 느낄 수 없게 된다.

현실이 수돗물의 물맛을 좋게 만들기 힘든

어,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여기서

이유다.

도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어김없이 적용된

등산길에 산 속에서 맛보는 옹달샘의 물맛

다고 하겠다.

이 좋은 것은 그 물이 함유한 성분보다는 그

그렇다면 건강에 좋은 물은 어떤 물일까?

수온이 바로 그 조건에 맞기 때문이다. 더운

건강에 좋다는 말을 막연하게 해서는 신뢰

앞서 언급한 바 있듯이 칼슘은 물맛을 좋

물을 마신다면 70도 정도가 적당한데 가장

도가 떨어지므로 학자들은 다른 지수는 제

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는 점을

맛이 나쁜 물은 사람과 체온과 비슷한 35내

쳐두고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을 저하시키는

감안하면 ‘맛있는 물이 반드시 건강한 물은

지 45도의 물이니, 미지근한 물이야말로 말

지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다.

아니다’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94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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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김철수 : 신기한 한의원 원장 재활 치료를 하면 수입이 얼만데 침 두

어져 병원에 오면 간은 생각 않고 인대가

세 번 찔러 몇 푼 받고 보냈다고... 본인은

끊어진 부위만을 치료하기 일쑤다. 하여

심하지 않은 인대 손상도 침으로 치료가

간 간을 보살펴주면서 아픈 부분을 치료

된데 대해 속으로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해주면 좋다. 장근골약을 쓴다. 침도 마

상해 개인병원에서 근무할 때 일이다.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 외과의

있는데, 외부에선 현실도 모르는 멍청이

찬가지로 아픈 부위를 소통시키며 간의

개인병원이지만 양의파트와 한의 파트가

사에게 한방파트에 한번만이라도 가보

로 취급되는 상황이었다. 누가 현실을 모

허실을 따져 해당 방법을 사용한다. 다음

공존하는 병원이었다. 하루는 중년 부인

고 다시 오겠다고 사정을 해서 내가 근

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후 이런 저런

은 자주 볼 수 있는 무릎이 아픈 증상으

이 한쪽 발을 심하게 절뚝거리면서 이 병

무하는 한방파트를 오게 되었다. 본인은

사유로 이 병원을 그만 두었으나 이 선생

로 무릎주위가 퉁퉁 부어오르고 어떤 경

원을 찾아 온 것이다. 무릎이 아파 겨우

이 환자에게 자초지종을 다 듣고 속으로

환자의 소개로 집에 가만히 있어도 환자

우에는 부은 살 속에 물이 찬 것 같은 증

여기까지 왔다 한다. 한국학교 선생님이

한 번의 한방 치료를 해보고 효과가 없

들이 집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누구

상이 있다. 이 경우 무릎 주위에 있는 조

었다.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무릎

으면 다시 서양외과 파트로 돌려보낼 심

말대로 진정한 명의라면 히말라야 산꼭

직이 문제가 생겨 아픈 경우이다.

쪽에서 뚝 소리가 나더니만 걸음을 걷기

산으로 치료를 했다. 사혈을 하고 소통이

대기에 살고 있더라도 그곳에 환자가 찾

이렇게 살 조직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가 힘이 들고 통증이 심해서 병원을 찾았

안되는 경락을 침으로 소통 시켜 주었다.

아간다는 말이 있다. 세태는 그렇다 치고

는 우리 오장중 비장에 문제가 있을 때

다 한다. 이 선생님은 누구나 그렇듯 외

그런데 웬걸 침치료를 마치고 걸음을 걷

위와 같이 무릎주위의 인대가 끊어진 경

많이 발생 한다. 이 비장은 습의 장기라고

과 의사를 찾아 자초지종을 애기하고 치

게 해서 어떠냐고 하니 통증도 사라지고

우에 무릎통증이 온다. 주인님 살려 주

한다. 쉽게 습이라는 요인이 비장에 생기

료를 원했다. 외과 의사말씀이 무릎에 연

걷기도 훨씬 낫다고 한다. 이 환자는 서

세요 라고 통증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

기 쉽고 이에 관련된 살조직에 습사가 침

결된 인대가 끊어 졌으니 수술을 하고 기

의 외과의사에게 안가도 될 것 같다면서

다. 물론 인대가 완전히 끊어지면 빨리

범 하는 경우이다. 어떤 사람은 비가 올

브스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 환자는 그

계속 본인에게 침치료를 받겠다고 한다.

외과수술을 받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어

라치면 무릎이 쑤시고 아프다고 한다. 어

외과의사 말을 듣고 보니 수술을 하고 기

결국 4번의 침 시술로 거의 회복이 되어

떤 사람은 같은 운동 자세를 취해도 아

떨 땐 기상요원이 예보하는 것보다 더 정

브스를 하여 회복하는데 한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게 된 것이다. 그런

무이상이 없다. 어떤 분은 같은 운동자세

확하다고 한다. 외부환경이 습도가 높아

달여 남짓이 소요되고 그

데 문제가 발생했다. 나를 보면 웃음을

를 취했는데 쉽게 인대가 끊어지니 뭐가

지면 무릎에 침범한 습사는 동지를 만난

다음 기브스를 풀고 재

띈 얼굴로 인사하던 조선족 외과의사는

문젠가. 동양의학에서 인대는 우리 몸속

것처럼 활개를 치기 때문에 쑤시고 아픈

활치료 하는 데 한달여

나를 보면 험악한 얼굴로 인사도 없이 찬

오장 중에 간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받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다음은 그

도합해서 3개월은

바람만 피며 피하는 것이 아닌가. 또 간호

는 조직이다. 선천적으로 간이 허해지거

치료와 신장과 관련된 무릎통증에 대해

꼼짝없이 불구신

원이 하는 말이 병원경영진이 이 사건을

나, 후천적으로 스트레스 등 요인에 의해

설명한다.

세가 되어 있을

가지고 나를 비난 했다 한다. 그 환자를

서 간이 허해지면 간의 에너지를 받는 인

것을 상상하니

외과수술을 시키고 기브스하게 하고 긴

대가 약해지는 것이다. 이럴게 인대가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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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난치병에 대해서 상담을 받습 니다.(215-678-8028)

Dec 28.2012-Jan 3. 2013 주간필라 95


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도는 수족냉증을 완화시키는데 좋습니

하겠습니다. 또한 가능한 한 몸을 따뜻하

다. 잘 아시다시피 마늘은 항암식품으로

게 할 수 있는 내의나 양말 등으로 보온

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대

을 잘 하시고 음료수 보다는 몸을 따뜻

과반수 이상의 여성이 겪는 증상이므

서 열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할 수도

표적인 정력식품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하게 하는 대추차나 생강차 등을 드시는

로 신경성이라든가 혈액순환의 부족 등

있습니다. 아니면 지나치게 끼는 신발이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죠. 땅콩은 고

것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특히 요

으로 간단히 치부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 속옷에 의해 피부의 센서에 이상이 생

지방식품으로 추운 겨울에도 혈액순환

즘은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이 많으

사람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

겼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체온조절의 중

을 촉진시켜줍니다. 또한 땅콩에 풍부하

십니다. 경기가 안좋으면서 오는 스트레

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과 여름의

추부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가 있습니다.

게 함유되어 있는 티록신과 비타민 B, 비

스는 별로 해결할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기온은 30도나 차이가 나는데도 우리의

즉 갱년기 또는 월경리듬의 이상으로 여

타민E가 혈액순환의 촉진에 좋다고 합니

만, 그렇다고 몸을 축내서는 안되겠죠. 이

체온은 일정하죠. 그 이유를 살펴보면 먼

성호르몬의 부조화가 생겼다거나 스트

다. 생강이 따듯한 성질이 있음은 다 아

럴 때일수록 건강에 유의하셔서 건강만

저 우리 피부의 센서가 차가운 것을 느

레스 등 기타 원인으로 자율신경의 작동

실 겁니다. 생강을 차로해서 드시면 특히

큼은 잘 지켜야겠습니다.

낍니다. 그러면 그 감각이 뇌로 전달되고

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으뜸이겠죠. 반대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하라. 그

시상하부라는 곳에서 우리 몸에게 체온

냉증은 여성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로 우선 드시는 음식을 정제된 음식이

러면 당신은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을 일정하게 유지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데, 많은 여성분들이 냉증을 가지고 있으

나 밀가루, 단음식, 가공식품, 인스턴트,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두한족열이

되는데 이와 같은 명령에는 호르몬이나

면서도 병으로 여기지 않는 경우가 있습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는 것은 모든 병

죠! 그런데 뒤집혀서 상반신은 열이 많고

자율신경 등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그리

니다. 주로 허리, 아랫배, 무릎이 시리고

에 다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채

하반신은 차갑게 되면 기의 흐름이 정상

고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영양분과 산소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껴 몸이 차고, 손발

소 종류로 이루어진 자연식을 하는 것이

적이지 못하게 되어 만병의 근원이 되겠

를 운반하는 작용을 혈액이 하게 되는데

이 차갑고, 축축한 것을 수족냉증이라고

좋으며 잠자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일정

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반신욕이나 족

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이

하죠. 냉증은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

하게 하여 생활리듬이 깨어지지 않도록

욕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여 몸의 원기

들 영양소의 운반을 할 수

지 못하거나 아랫배가 냉하게 됨으로 인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요즈음 연말

와 혈기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는 역할을

가 없게 됩니다. 그 원인

해 주로 나타나는데 그 치료방법에는 여

이라 아이들이 쉽니다. 밤늦게까지 게임

합니다. 그리고 땀을 통해 몸 속에 쌓여

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러 가지가 있겠으나 집에서 하는 방법으

이다 하면서 생활리듬이 깨지면 감기에

있는 노폐물이 빠져나가 전반적으로 몸

찬 주위 환경이 먼저 거론

로는 음식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많은 민

걸리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리

상태를 향상시켜줍니다. 또 피로가 풀리

될 수 있고, 다이어

간요법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고 날마다 일정한 시간동안 자연광을 쬐

고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몸과 마음이 동

트를 심하게 했다

미나리가 있는데, 미나리에 있는 정유성

시면서 걷기 같은 운동을 하시고 무엇보

시에 상쾌하고 가볍습니다. 또한 여러 질

거나 영양소의 부

분은 몸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

다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마음

환들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족 등으로 몸에

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찬 기운이 맴

의 여유를 키우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큰 도움이 되죠.

96 주간필라 Dec 28.2012-Jan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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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잔디의 카이로프랙틱 이야기 김잔디 : 김카이로프랙틱 클리닉 부원장

척추 병원에서 많은 분들의 상담과 검

엄살이 심한 건 아닌가 하는 오해와 의

던 것입니다. 약간의 목과 허리 통증을

M 사이에 서로 거리감이 생기기 시작한

사결과를 설명드리다 보면 상당수의 많

심 속에 서로 마음이 상하며 상처를 받

하소연하는 Mrs. K와 여동생과는 달리

것입니다.

은 분들이 그 동안 본인의 척추상태가

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Mrs. M은 밤잠을 자지 못할 정도의 통증

그 요인은 Mrs. M이 신체검사실에 들

레벨로 괴로워했고 두통과 팔 다리가 저

어가자 내게 묻는 두 자매의 질문을 통

리는 증상까지 있었던 것입니다.

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안 좋아졌다는 것에 대해 놀라는

Mrs. M의 실례가 바로 이런 경우였다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체를 받

볼 수 있습니다. Mrs. M은 한국에서 미

혀주고 기둥 역할을 하며 신경계를 보호

국 여행을 온 방문자였습니다. 같은 한국

차 사고 5 일후 Mrs. M이 우리 클리닉

“아니, 어떻게 셋이 같은 차를 타고가

해주는 갑옷 역할을 하는 척추이지만 특

에 거주하고 있던 친구 Mrs. K와 미국 여

을 찾아올 때까지는 이미 종합병원 응급

다 사고를 당했는데 한사람만 혼자서 저

별히 통증이 심하다거나 사고로 인한 손

행을 계획하고 친구 Mrs. K의 여동생이

실을 다녀온 이후였습니다. 사고를 당한

렇게 아플 수가 있습니까? 차도 많이 상

상을 입기 전에는 눈으로 보이는 부위가

거주하고 있는 필라델피아로 꿈에 그리

지 3일 후부터 오밤중에 시작한 통증이

하지 않았는데... 응급실에서도 별 이상

아니기에 웬만한 통증은 남들도 다 그러

던 미국 여행을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너무 심해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모든

없다고 했어요... 사지는 다 괜찮아 보이

려니 하는 방심 속에 살다가 더 이상 참

마침 새로운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

검사결과는 별 이상이 없으니 집에 돌아

는데... 엄살이 너무 심한 건 아닌지 모르

을 수 없는 통증, 또는 차 사고 등을 통해

던 Mrs. K의 동생이 일을 쉬고 있던 터라

가 진통제를 복용하며 쉬라는 이야기만

겠네...”

서야 뒤늦게 돌아보기 때문입니다.

흔쾌히 언니와 언니의 친구를 맞아주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몇 일이 지났

특히 차사고 경우 같은 차 안에 타고

고 이렇게 세 친구는 함께 머물며 여름을

는데도 상태는 가라앉기는커녕 더 심해

있던 승객들의 육체적 손상의 정도가 각

보내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 세 분을 만나

져만 갔고 이렇게 해서 세 사람이 우리

기 다르며 통증 부위와 그 정도가 서로

게 된 것은 Mrs. M이 미국에 도착한 지

클리닉을 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외상적 타박상의

2주정도 후였습니다.

▶다음 주 계속 ※ 위의 이야기는 김카이로프랙틱 환 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습니다. 다

그런데 이 세분들과의 상담 후 차 사고

만,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환자

흔적이 보이지 않을 경우 차 사고를 당한

Mrs. K의 여동생이 운전한 차를 함께

와 몸의 손상 이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

의 이름과 상황의 일부를 수정했음을 밝

본인들조차 서로 이해를 못하실 때가 종

타고 가던 중 뒤에서 따라오던 차에게 받

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힙니다. 상담 희망자는 215-782-1236,

종 있습니다. 때론 같은 차에 타고 있었

혀 차 사고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신호

않아도 자신을 포함한, 언니와 언니의 친

610-313-3185로 문의해 주세요.

던 다른 분(남편, 아내, 친구 등)이 너무

등이 빨간불로 바뀌며 앞에 가던 차들

구까지 본인의 보험으로 치료비를 책임

을 따라 감속하고 있던 중 뒤에 따라 오

져야 하는 마음의 부담이 점점 커져가고

고 있던 차의 부주의로 차 사고를 당하게

있는 Mrs. K의 여동생과 한국에서 손님

된 것입니다.

까지 데려와 동생에게 누를 끼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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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앞좌석

하는 마음과 그리고 고통스러워하는 친

에 타고 있었던 Mrs. K와 운전을 하고 있

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Mrs. K, 그리고

던 Mrs. K의 여동생에 비해 Mrs. M의 컨

마음은 한없이 불편하나 몸이 아파 오지

디션이 급격화하게 안 좋아지기 시작했

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는 M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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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칼럼 김성근 : 정관장 + 비타민 대표 우도 허다하다. 즉, 일반 천연정력제인 것 으로 홍보하고, 속에는 데나필 성분을 첨 가하여 효과 좋은 일반 천연 정력제인 것 처럼 시판하고 있다는 것이다. 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5월부터 세계적 제약

속속 출시되었다.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기업 화이자의 비아그라(VIGRA) 카피

비아그라를 포함해 이들 모두 단기적으

발기부전 치료제는 원래 협심증(혈관

위해 데나필 성분의 함유량을 높이는 경

(copy, generic, 복제)제품들이 시장에 마

로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코막힘 등

이 막혀 심장에 피가 유입되지 않음)을

우가 많기 때문에, 혈관과 두뇌신경에 대

구 쏟아졌다. 환자 입장에서는 병원처방

의 부작용을 안고 있으며, 심하면 생명을

연구하다 발생한 부작용을 응용하여 개

한 강제적인 자극 수위 또한 높다. 데나

으로도 한 알에 2~3만원 하던 게, 복제

위협하기도 한다. 최초 발매 즈음, 2001

발하였기 때문에 심혈관 부작용과의 관

필 성분이 혈액의 흐름을 막고 피를 한

품이 나오면서 1~2만원으로 또 어떤 제

년 독일에선 비아그라 부작용으로 616명

계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정말 절실한

곳에 장시간 잡아 둠으로써 자주 복용

품은 몇 천원대로 떨어져 부담을 줄였고,

이 사망했고, 같은 해 한국에서도 비아그

환자들을 위해서는 필요악인 발명품이

시 당연히 위험하다. 특히 심혈관이 안

국내 제약기업들에게는 큰 호재로 작용

라 복용자의 절반가량에서 부작용이 나

기도 한데, 최근 꾸준한 연구를 통해 부

좋은 혈액순환장애 환자, 술, 담배와 콜

하고 있다. 바야흐로 발기부전 치료제 춘

타났다. 서울대병원과 6개 종합병원 연구

작용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부

레스테롤 과다로 혈관이 막힌 중년남성,

추전국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결과에 따르면 미국, 영국 등에 비해 한

작용 위험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에는 한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이어서 자주 복용

국에서의 비아그라 부작용이 1.5-3배 높

계가 있는 것이다.

시 고혈압, 심장마비로 사망하거나 시신

게다가 비아그라와 성분이 다른 여러 경쟁 제품들이 거대 제약기업들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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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제품들은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불법 성기능 제품들도 발기의 원리는

경 혈관 파괴로 실명하기도 한다.

비아그라의 작용 원리에 따르면, 비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동일하나, 잘못 복

건강한 젊은 남성이라도 데나필 성분

그라는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할 때 생성

용할 경우, 생명을 앗아가거나 영구 발기

을 포함한 불법 성기능 제품을 자주 복

되는 ‘사이클릭GMP'이라는 화학물질의

불능을 만들 수도 있다. 불법 성기능 제

용 시, 너무 오래 발기가 지속되어 음경

분비를 돕는 동시에 cGMP를 분해하는

품의 핵심 성분 중 하나는 데나필이란

해면체가 손상되거나, 내성에 의해 서서

효소인 GMP-5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

화학물질로서 작용방식과 화학적 구조

히 발기불능을 초래할 수 있다. 결론적으

에 발기를 지속 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

에 따라 호모실데나필, 홍데나필, 하이드

로, 불법 성기능 제품은 권하지도 복용하

런데 GMP-5 효소는 심혈관, 뇌혈관, 위

록시호모실데나필, 슈도바데나필, 하이

지도 말아야 한다. 또한 정말 절실한 환

장관, 코, 얼굴 등에도 있기에, 음경이 아

드록시홍데나필 등 이름도 다양하고 종

자가 아니라면 발기부전 치료제도 가급

닌 다른 부위에 작용하면 부작용이 발생

류도 수 십여 가지에 이른다. 이런 성분을

적이면 복용을 피하는 게 안전하다. 그리

하게 되고, 장기적이고 습관적인 복용은

숨긴 채, 몰래 천연약제와 혼합하여 팔다

고 불가피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약사의

궁극적으로는 인체의 기능적 균형을 무

가 검찰에 고발되고 철창신세를 지는 경

진료 및 처방을 통해서만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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