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686 Feb. 08, 2013 Page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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ьг╝ъ░Д ызМэПЙ / эЩШьЬи

Wisdom from nature... тАл ▀п╬Г┬С ┌Ч╪Ю┌ктАм─е╔У═Р сп▒сйСсоб сиЩс▒╜╙╣ ╔Щр▒иреР █╣ смСр╕Нси▒├н р╕▒сизспХ aр╖ХтЛЙсое с▒етзКтАл▌Е▄йтАм сЕесо╣ тпНр╕╛ сйНр╖есо╣ сйХс▒╢ aсоесо╣ ─СсЭЕ ╔Щр╕Н┼Б тзЙ╠╣ ╙╣┘е█╡ ─ЙсмЩсо╣ сФНрп▓╩нс╕б сп▒сйСсо╣ aр╖ХтЛЙ ╔ЩтАл▌бтАмр▓╜ тЖ╜┼Бсо╣ с▒╜тгй┼Э сХ╜сКесЬЕр╖Э с▒етж╣█╡ с│жтзК├Хv╩СсижсоЭр▓╜ ├СреО╙╣─БсЬЦтАл▌Е▄йтА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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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EDITORIAL

10일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다.

잔치가 전 같지 않고 떡국에서 피어오르는 김도 온기

태양력 위주의 사회에서 태음력으로 새해를 지키기

를 잃은 것 같아 아쉬움을 넘어선 위기감까지 느껴지

가 쉽지 않지만 올 해는 일요일이 설이라 그나마 나은 편이다.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 설날을 기념일의 하나로 삼아

기도 했다. 올 해는 모두 5곳의 식당이 떡국 잔치를 한다는 소식 에 반가움보다 안도감이 앞선다.

절로 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먼저 설날 떡국잔치를 시작한 서라벌 식당의 경우 올 해는 특히 노인들에 대한 공경심 을 담아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신정 때도 떡국 잔치를 열어 1백 명이 넘는 손님

야 한다는 움직임이 한국 동포들과 중국인들 사이에서

마치 이들 5곳의 식당이 경기 회복의 전령들처럼 느껴

을 치른 프론트 스트리트의 날마다 좋은 집은 오는 10

일어나 관심을 끌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다시 조용해져

지기도 하고 왠지 설날 떡국을 먹으면 좋은 소식이 곧

일에도 떡국 잔치를 하기도 해 동포들로부터 “한 번 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날아올 것 같은 생각도 든다.

기도 힘든 것을 어떻게 두 번씩이나 하느냐”는 인사 받

유태인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자신들의 새 해를 법정

올 해 떡국 잔치를 처음 시작하는 고향산천 식당의 경

공휴일로 지정해 학교와 직장이 쉬는 것을 볼 때마다

우 두어 달 전부터 일인용 압력밥솥으로 밥을 지어 밥

유태인들의 위대성을 느끼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그

은 찰지고 구수한 누룽지가 덤으로 나오는 식사를 제공

렇지 못한 우리들에게 도전이 되곤 한다.

해 인기를 끄는 곳이다.

기에 바쁘다고 한다. 식당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떡국 잔치를 하면 적게 는 1백 명에서 3백 명 이상까지 손님들이 온다고 한다. 식당으로서는 그 많은 사람들을 대접하느라 바쁘고

필라델피아 동포사회는 오래 전부터 설이 되면 몇몇

뜨거운 압력밥솥에 행여나 손님이 손을 데일까 나무

정규 손님을 받지 못하는 이중고를 감수해야하지만 “일

한식당에서 설맞이 떡국잔치를 열어 지난 1년 동안 이

로 프레임을 만들어 밥솥은 더 보기 좋고 손님은 더 안

년에 한 번인데... 그 동안의 사랑에 보답하는 자리인데...

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새로운 한

전하게 한 아이디어도 칭찬을 받는 곳이다.

라는 예쁜 마음으로 기꺼이 떡국 잔치를 한다.

해를 맞는 동포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 주곤 했다. 식당을 가득 메운 동포들은 떡국 한 그릇에서 모락모 락 피어오르는 김처럼 훈훈한 인정을 맛보며 또 한 해 를 힘차게 출발하는 에너지를 얻고 “우리는 한국인”이 라는 진한 동포애를 느끼곤 했다. 그러나 동포 사회에 불경기가 깊어지면서 점차 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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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 세밀한 곳까지 살피는 마음, 그리고 더 나

올해는 떡국 잔치를 하는 식당마다 고객들에 대한 감

은 것을 추구하는 끝없는 연구가 이 식당을 더욱 돋보

사 인사와 떡국 먹고 힘차게 출발해 올해는 불경기에

이게 한다.

서 벗어나자는 격려와 다짐도 공통적으로 외치고 있다.

손님들은 이런 정성과 연구심, 노력을 기울이는 식당

올 해는 떡국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이 지루하

에서 제공하는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거꾸로 먹어 몸과

고 잔인한 불경기를 녹여 버리고 호경기를 불러오는 전

마음이 더 젊어지고 더 탄력이 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령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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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HOT-ISSUE

박화영(55)은 현재 '매니큐어 필름'으로

묘기자전거)가 크게 유행을 했는데 우리

연 매출 1억달러(약 1090억원)를 올리는

동네 아이 5명에게 티셔츠를 맞춰주고 묘

기업 '인코코'의 대표다. '매니큐어 필름'이

기 팀을 만들었어요. 걔들이 맨날 우리 가

란 매니큐어와 똑같은 원료로 만들었으나

게 앞에서 자전거 쇼를 하니까 항상 가게

끈적한 액체가 아닌 얇은 막(膜)으로 손

앞이 사람들로 붐볐어요. 로컬 TV에도 출

톱에 붙이는 상품이다.

연하고요."

―'매니큐어 필름'이 '네일 스티커'

―그래서 돈을 벌었나요.

"그 동네 아이들이 고장 난 자전거를 타

와 비슷한 겁니까.

"네일 스티커는 플라스틱이죠. 그건 말

고 다니다가 많이 다쳤는데, 제가 시장(市

그대로 스티커에 무늬와 색깔을 인쇄해서

長)을 찾아갔어요. '자전거를 1년에 한 번

자른 거예요. 우리 제품은 '네일 폴리시 어

검사해서 합격 스티커를 붙여주자'고 했

플리케(Nail polish applique)'라고 부르는

죠. 좋은 생각이라고 채택이 됐고 제가 경

데, 매니큐어와 똑같은 재료로 만듭니다.

찰과 함께 동네 모든 자전거를 검사했어

네일 스티커는 붙였다 떼어내지만, 매니큐

요. 수많은 자전거가 불합격됐고, 그 자전

어 필름은 아세톤으로 지워야 합니다. 당

거들이 모두 우리 가게로 몰려들었어요.

연히 매니큐어와 똑같은 냄새 나지요."

고쳐도고쳐도 끝없이 자전거들이 밀려들 었어요. 자전거 숍 연 첫해에 매출을 25 만 달러(약 2억7000만원) 올릴 정도였으

―그럼 이 제품은 전 세계에서 유

니까요."

일하게 인코코만 갖고 있나요.

"맞아요. 유명 브랜드로 나오는 제품을

모두 우리가 납품합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손톱에는 언제 관심을 갖게 됐

는 인코코 이름으로 팔리고 있죠. 전 세계

습니까.

붙이는 손톱 화장품 시장의 85%를 우리

"1980년대 말에 유대인들이 뉴욕에서 네

가 점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머지 15% 는 한국과 중국서 만드는 네일 스티커가 차지하죠."

―처음엔 자전거 숍을 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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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숍을 시작했어요. 그때 손톱 칠해주고 가 물건을 대신 팔아줄 테니 수수료를 달

100달러씩 받을 때예요. 손재주 있는 한

을 처음 알았어요. 가게가 너무 작아 물건

라'고 했어요. 그렇게 큰 가게 다섯 군데

인들이 그리로 진출한 거예요. 그때 맨해

이 없으니까 매출이 오르지 않았어요. 그

랑 계약을 하고 나는 물건 없이 카탈로그

튼 네일 살롱에 가보면 재미있는 게, 한쪽

래서 다른 동네 자전거 숍을 찾아가서 '내

로 자전거를 팔았어요. 그때 마침 BMX(

에서는 손톱을 칠해주고 있고 다른 한쪽

"그때 나에게 경영 수완이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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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HOT-ISSUE 담당 바이어의 이름은 알아냈어요. 샘플 을 박스에 포장하고 박스 바깥에 편지를 썼어요. 'This is real nail polish. You must open this(진짜 매니큐어입니다. 반드시 열 어봐주세요).' 뜯지도 않고 버릴까 봐 그랬 죠. 그때 샘플은 한국에서 강철 코팅 사업 을 하던 형의 공장 한쪽에서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전화가 온 거예요. 1주일 뒤에 제 품을 갖고 오래요." 박화영은 처음 맛본 프레젠테이션에서 참패했다. 성분이나 포장법, 배송 방법에 대한 질문을 단 하나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대단한 것을 발명했다는 생각에

돼서야 상품이 나왔습니까.

테 충고하기를 '그런 데서 런칭하면 그 제

도취됐지만 어떻게 팔아야 할지에 대해 생

"대량생산할 수가 없는 거예요. 시제품은

품은 fad(잠깐 반짝하다 사라지는 물건)이

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가 "몇 개를 원하

하는 거죠. 저것 말리는 시간을 없앨 수는

만들 수 있는데 시장에서 원하는 만큼 만

되고 마니까 무조건 메인 스트림으로 가

느냐"고 묻자 에이본은 "첫 주문이 100만

없을까, 생각하다가 말려서 스티커처럼 붙

들어낼 방법이 없는 거예요. 그걸 찾아내

라'는 거예요. 그렇지만 제가 메인 스트림

개이고 잘 팔리면 매달 100만개씩 주문할

이면 되지 않을까 하는 데까지 생각이 미

는 데 18년이 걸린 겁니다."

에 진출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어요."

것"이라고 했다.

에서는 손톱을 말리고 있더라고요. 꼬박 30분을 아무것도 못하고 손톱을 말려야

그는 1990년 맨해튼에 작은 사무실을

낙담이 그를 좌절시키지는 않았다. 그는

그는 매니큐어 한 통을 사다가 종이 위

내고 '인코코' 간판을 붙였다. 그 이름은

미국 메인스트림을 맨몸으로 뚫기로 결심

에 붓고 나무젓가락으로 펴보았다. 이것을

'Innovative Cosmetic Concept(혁신적인

하고 연 매출 80억 달러 화장품 회사 에

말리니까 필름 형태가 되긴 했는데 뗄 수

미용 콘셉트)'의 약자였다.

이본(Avon)을 찾아갔다. 주변에서는 "아

파워예요. 그렇지만 나는 그 물량을 댈 수

모레 화장품도 미국에서는 한인 수퍼에서

가 없었어요. 그때 내가 설계한 기계로는

만 팔리는데 네가 무슨 메인 스트림이냐"

하루 종일 돌려봐야 2000개 정도밖에 만

고 타박했다.

들 수 없었거든요. 이노베이션 때문에 미

친 거죠."

없었다. 이번엔 스티커에 쓰이는 실리콘 종이 위에 붓고 말렸다. 그랬더니 고스란 히 떨어졌다. 그가 발명한 최초의 '매니큐 어 필름'이었다.

―본격적으로 미용 산업에 뛰어들

었군요.

"뉴욕 브로드웨이에 미용 도매상들이 모

여있었어요. 거기 가서 이걸 보여주면 다

―그게 1987년인데 왜 2005년이

들 좋아했어요. 그런데 한 유대인이 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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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이군요.

"그게 바로 미국 매스 마켓(대형 시장)의

국 메인 스트림에 진입했지만 프로세스

―에이본에서 만나주던가요.

"1층에서 거절당했죠. 다행히 매니큐어

때문에 쫓겨나게 된 거죠. 그랬더니 에이 본에서 '공장을 한번 보자, 조인트 벤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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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어요. 그래서

HOT-ISSUE 과 연결이 됐죠."

그 회사 사람 둘을 데리고 한국에 갔지요. 그들이 제 초라한 시설을 보더니 '너무 초 보적이어서 개발비가 너무 많이 들 것 같

―로레알에 간 게 언제입니까.

"2003년 8월이었어요. 로레알에서도 제

다'며 합작회사를 포기했어요. 콘셉트밖

품을 무척 좋아했어요. 계속 회의는 하는

에 없는 회사라는 거였죠."

서 웃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나는 회사를

요. 집착은 다른 사람을 상처 입혀요. 그렇

팔 생각이 없다'고 말했어요.”

지만 집념과 열정이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거죠. 그리고 나만의 오리지 널리티가 반드시 있어야 해요.”

―왜 팔지 않았습니까.

"10년 넘게 키워온 회사를 제 손으로 키

레블론에서 20년간 일하다 인코코로

데 계약을 안 하는 거예요. 그러다가 경매

워보고 싶었습니다. 로레알이 그렇게 제안

옮겨온 마케팅디렉터 대런 스칼라는 "박

날짜가 12월 28일로 잡혔어요. 나는 로레

했다는 건 성장 가능성이 무척 크다는 뜻

화영은 또 한명의 찰스 렙슨이며 역사책

―어떻게 다시 희망을 가졌습니까.

알에다가 하드볼(승부수)을 쳤죠. 올해 내

이기도 했고요."

에 기록될 인물"이라고 말했다. 찰스 렙슨

"우연히 자동화 기계 컨벤션이 시카고에

로 계약 안 하면 다른 회사랑 하겠다는 거

서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 박람

이후 박화영은 시제품을 만들어 제일 처

(1906~75)은 컬러 매니큐어를 발명한 레

였어요. 그랬더니 로레알에서 마지막으로

음 찾아갔던 에이본을 다시 찾아갔다. 당

블론의 창업자다. 그는 담배 피우는 여성

회 사흘 동안 정말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

공장을 보자는 거예요. 로레알과 12월 20

시 한국의 초라한 공장까지 동행했던 사

의 손을 보면서 매니큐어를 생각해냈다.

나고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패러다임을

일에 계약하고 26일에 16만 달러가 입금

람은 이제 선임부회장이 돼있었다. 그는 "

역사는 아주 사소한 순간에 발화(發火)돼,

바꿔야 하는데 안 되는 걸 붙잡고 있었던

됐어요."

맙소사, 당신 아직도 이걸 만들고 있었단

집념과 열정으로 성취되는 것임을 한국인

말이야?"라며 놀라더니 "당장 우리 회사

박화영이 입증하고 있었다.

거예요. 상상력이 없었던 거죠. 창조의 첫 단계가 상상이에요. 경우의 수가 무한대인 데 어떻게 모든 걸 다 해보겠어요. 상상력 으로 경우의 수를 추려내야죠."

―로레알과 납품계약을 하진 않았

와 계약하자"고 했다.

"2003년에 한 계약은 제품과 시장성을 6

맺은 인코코는 이듬해 8월 매니큐어 필

죠.

2004년 12월 에이본과 첫 납품계약을

개월간 평가하겠다는 계약이었어요. 6개

름 100만개를 만들어 납품했다. 이것이 1

월이 지난 뒤 마지막 회의를 하는데 그쪽

주일 만에 매진됐고 그로부터 1년간 총

사람이 '평가 결과는 좋지만 우리는 당신

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로레알이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으니 계약

제품을 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어

제시했던 금액을 1년 만에 다 벌어들인 것

을 하면 되잖습니까.

요. 너무나 놀랐지만 표시를 내기 싫어서 '

이다. 인코코의 마진율은 60%가량으로,

"그래서 레블론을 찾아갔는데 개발비를

그쪽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어요. 그랬

현재 연매출 1억 달러가 다른 산업의 10

부담할 능력이 없다며 거절하더군요. 이제

더니 '잠깐만' 하면서 '우리는 제품이 아니

억 달러에 견줄 만한 규모다.

껏 만났던 모든 사람 명함을 늘어놓고 하

라 당신 회사를 사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나씩 살펴봤어요. 나에게 호의적이던 변

그러면서 1000만 달러를 주고 나를 사장

호사가 있어서 찾아갔더니 로레알 변호사

으로 고용해 월급 50만 달러를 주겠다고

를 소개해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로레알

했습니다. 나는 '고마운 제안이군요' 하면

2003년 드디어 박화영은 매니큐어 필름 을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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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비결을 묻는 사람이 많겠

죠.

"저는 집착하지 말고 집념을 가지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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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BUSI NESS RE VIE W 사업자 절세 포인트에 강한 세 종 회계법인 대표 유성수 회계사 .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나

일이 확인하면서 자신에게 해당되는 조항

비즈니스의 수입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이

을 찾아내기란 조세와 회계 지식이 없는

런 때에는 지출을 줄이거나 다른 수입원을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있다”며 “포기하면 절대 돌려받을 수 없기

세종 회계법인 대표 유성수 회계사는 “ 경제가 어려우니까 더욱 세금 리펀드를 통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세

펜주 몽고메리카운티 엘킨스파크 루트

해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각종 크레딧을

금을 줄이는 방법도 새로운 소득원을 찾

611(Old York Rd.)과 처치 로드가 만나는

사람마다 경우마다 맞는 세법 조항을 찾

는 방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김만기 부동산 2층에 위치한 ‘세종 회계법

아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

인’은 절세를 통해 불경기를 이겨내려는 동

는 “여러 이유로 포기하는 동포들이 많이

하지만 7만 페이지나 되는 조세법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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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정확한 파악과 상담을 통해 크레딧 을 많이 받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비해 4천달러 혜택

받았다”

유성수 회계사가 가장 중점을 두는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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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BUSI NESS RE VIE W 능한 수입과 지출의 분석에서 현저한 차이 가 날 경우 감사의 대상에 해당된다”고 설 명했다. 유성수 회계사는 “많은 사람들이 세금보 고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본인이 해당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저소득층의 경 우 EIC 크레딧이 상향 조정됐기 때문에 꼼 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 회계사는 “수입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 시고 세금보고를 통해 ‘세금 리펀드’를 돌려 받을 수 있다”며 “탈세가 아닌 절세를 통 해 가계나 비즈니스를 운영하시는데 도움 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딧의 가이드라인을 알고 세무상담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사업을 하시 는 분들이 세무상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꼭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유성수 회계사는 교회를 비롯한 비영리

환급은 이를 직접 경험한 고객이면 혀를

자신이 내는 세금에 대하여 자신들의 알

또 그는 그래서 “세금 보고가 필요하지

단체의 설립과 절세 플래닝을 돕고 있으며

내두르기에 충분하다.

권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며 “납세

만 신분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실제로 필라 한인회의 2010년도, 2011년

독립자영사업자로 세금보고를 하고 있

자의 가족관계와 수입원에 대해 꼼꼼하게

도 Tax, ID, ITN 등의 문제에 최선을 다해

도 세금보고를 맡아 처리했으며 기독교방

는 오모씨는 2009년도 세금보고에서

파악해 리펀드가 필요한 사항을 정확하게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국의 세금보고 등 여러 비영리기관의 세

1,400달러의 세금을 내야 했지만 유성수

짚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회계사에게 세금보고를 맡긴 2010년도 세

또 유 회계사는 “인생의 장년을 세법으

금보고에서 수정보고를 통해 2,600달러의

로 한인사회에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

세금환급을 받아 깜짝 놀랐다. 내야 하는

하고 있었다”며 “이런 불황이 바로 많은 사

세금을 줄이기 위해 세금보고를 의뢰했지

람들에게 한 푼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미 국세청 감사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로

만 오히려 리펀드를 받아 4천달러의 혜택

시기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I R S 감사 ( A u d i t ) 경험 많은 회

계사

유성수 회계사는 절세 포인트뿐 아니라

▼신분에 관계없이 혜택받을 수 있

미국 국토안전보장국은 불법체류자가 국

경을 넘어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막상 서류미비자들이 세금을 내는 것에 대해서

을 직접 경험한 것이다. 그 이후 오씨는 지

아울러 그는 고객을 가족같이 여기어 정

유성수 회계사는 “IRS에 대한 감사는 무

인들에게 자신의 케이스를 알리면서 입소

성을 다해 절세의 포인트를 찾아내어 살림

작위 샘플에 해당되는 경우를 제외하곤 감

문이 났고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절세하려

에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사받을 일이 없도록 회계업무를 깔끔하게

유성수 회계사는 “사회보장번호가 없는

유 회계사는 “이미 인생을 웬만큼 산 나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도 안되게

사람들도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며 “정부

이에 이제는 보람된 일로 삶의 마무리를

세금보고를 한다든지 폼 1099으로 세금

에서는 세금을 내고 있었는지 여부를 통해

준비하고 싶다며 힘닿는 데까지 한인 동포

보고하는 독립사업자와 발행인의 3자 거

신분 조정 때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래의 불일치, 또는 해당 사업체의 예측가

또 그는 “세금을 내는 것이 장차 본인에

면 유성수 회계사를 만나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기도 했다. 유성수 회계사는 “많은 한인들이 언어 장벽과 미국 세법에 대한 지식부족 때문에

36 주간필라 Feb 8.2013-Feb 14. 2013

는 문제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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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BUSI NESS RE VIE W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세금보고를 통해 리펀드를 받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더 나아가 이민국이나 이민판사들이 세금 보고 내역을 통해 당신을 평가하게 된다” 고 이민 전문 변호사들의 말을 인용했다. 서류미비자들은 소셜 넘버(SSN)가 없다 고 하더라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납세 자 번호(ITN)를 이용해 세금환급을 신청 할 수 있다. 유성수 회계사는 “저희는 세금보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민 전문 고문변호사 들과 연계해 E2비자를 비롯한 이민업무나 파산업무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도 해드리 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문의를 당부했다. 유성수 회계사는 1984년 미국에 유학 와 서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를 수료하고 미 국 회계사무실에서 근무했다. 또한 한국으 로 귀국해 무역업을 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뉴욕 등에서 회계사무실, 파이낸 셜, 프랜차이즈 사업, 부동산업 및 보험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 다. 다양한 직종에서의 비즈니스 경험을 통 해 그는 미국 세법에 더욱 더 접근할 수 있

매일 모든 정보와 자료를 업데이트 받고 있

동포들이 부담 갖지 않고 와서 상담을 받

는 밤 9시부터 11시까지 사무실에서 상담

었다. 자신이 사업을 하면서 자신의 세금보

다”며 “고객의 세금을 한 푼이라도 절감하

았으면 좋겠다”며 “교회 등 소그룹에서 세

을 해드리고 있다”며 많은 문의를 당부했

고는 직접 했기 때문에 절세하기 위해 더

기 위해서는 방대한 IRS의 창고에서 보물

무 설명회를 요청할 경우 직접 가서 무료

다.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

을 찾는 심정으로 모든 자료를 파악해야

로 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유 회계사는 “세법은 어느 법보다도 더욱 살아있는 법이기 때문에 IRS로부터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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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담인데

유성수 회계사는 “비즈니스가 늦게 끝나 는 고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3월 말까지

전화 21 5-782-3110

주소 8033 O l d Y o r k R d. S u i te

208 , E l k i n s P a r k , P A 19027

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37


38 주간필라 Feb 8.2013-Feb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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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끊임없이 진행돼 온 이유는 이건상 장로를 비롯한 뜻있 는 사람들과 20여 동포 교회들이 묵묵히 힘을 모아 주었 기 때문에 가능한 성스러운 사업이었다. 오는 2월10일 영생교회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음 악회를 여는 이건상 본부장은 그래서 계사년을 맞는 마 음이 남다르다. 지난 15년 동안 필라델피아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 을 꾸준히 전개해 사상과 이념을 넘어선 순수한 민족애를 전파해 온 이건상 본부장은 이번 음악회가 북한 어린이 돕 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무리 인도적인 사업, 동족애를 나누는 사업이지만 한 국인들에게 가장 예민한 부분이 바로 남북문제이며 온도 변화가 가장 심한 부분도 남북 관계이기 때문에 북한 어린 이 돕기 운동도 여러 번 벽에 부딪쳤다.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움직여 주기를 바라는 북 한 정권은 말할 것도 없고 시도 때도 없는 북한의 무력 행 동으로 동포들 사이에도 지지와 비판이 교차하곤 했다. “우리가 오로지 북한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위해 일 을 하기 때문에 색채를 띤 다른 단체와는 달리 비판을 받 지 않는다”고 밝힌 이건상 본부장은 “그러나 예민한 시기 20여 년 전 유진 벨 재단에서 북한을 방문해 갈비뼈가

민간 차원의 지원도 정부의 규제를 받기 시작했다.

앙상하게 드러난 영유아들이 힘없이 이불 위에 누워있는

그러나 해외 동포 사회, 그 중에서도 미국에서는 동족을

사진과 머리통만 큰 아이들이 자기 얼굴만한 양은 그릇에

돕는 마음과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사랑을 실천하자”는

담긴 옥수수 죽을 먹는 모습을 공개, 전 세계를 충격에 빠

움직임이 교회를 중심으로 강하게 일었다.

뜨리며 북한의 기아를 전 세계인들의 숙제로 남겼다. 군사독재 시대가 지난 한국은 정부 차원과 민간 차원의 지원을 시작했다.

로 사랑하는 동포애가 넘쳐서, 하나님의 인도로 여기까지 왔다”고 감사하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오는 설날 영생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 음악회는 필

필라델피아에서도 이건상 장로(사진)를 중심으로 사랑

라델피아 카메라타 합창단이 특별 출연, 주옥같은 노래,

의 왕진가방, 샘 선교회 등을 통해 북한 황해도에 빵공장

환상적인 선율을 통해 동포들에게 동족애와 인간애 그리

을 설립하는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이어졌다.

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의무를 다시 한 번

그러나 중간 중간 이어지는 북한의 무력 도발로 정부 차

필라델피아에서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운동도 북한의

원의 지원은 중단과 재개를 거듭하며 지원의 폭이 줄었고

무력 도발 등 정치적 군사적 이유로 영향을 많이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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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관심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동포들이 서

깨우쳐 주며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이 보다 광범위한 사회 운동으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41


차로서 한인회와 한인 사회의 당면과제를 꾸준히 추진하 겠다고 밝혔다. 송중근 회장은 필라델피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민 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필라델피아 이북5도민 연합회 새 회장으로 이유경 송중근 필라델피아 한인회장과 송영건 필라 평통 간사

씨가 선임됐다.

현재 종군위안부 기림비 건립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송영건 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 간사는 델라웨어 한인식 품인협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델라웨어 지역 사회와 한인사회의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북5도민 연합회장은 1년 임기로 회칙 제23조에 따 라 회장이 지명한 후보를 공천위원회에서 선임한 후 총

가 지난 달 31일 뉴욕 총영사관에서 한국 정부에서 수여

이북5도민 연합회는 지난 1일 첼튼햄 윌로우 애브뉴

하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손세주 뉴욕 총영사는 지난

한국일보 1층 연합회 사무실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공

델라웨어 밸리를 망라하는 필라델피아 이북5도민

달 31일 총영사관에서 송중근 필라델피아한인회장과 송

천위원회를 소집, 이유경 평북 회장을 신임 연합회장

연합회의 현재 등록회원 수는 350여명에 이르고 있다.

영건 평통 간사에게 “지역 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으로 선출했다.

로 이명박 대통령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각 도민회장, 사무총장, 이사장, 고문 등이 참

손세주 총영사는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필라델피아 지

석한 공천위원회에서 방국현 회장은 이유경 평북 회

역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노력에 감사한다”며

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참석 회원 만장일치

“앞으로도 지역 한인사회는 물론 지구촌 한인 사회의 발

로 가결됐다.

전을 위해 계속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중근 한인회장은 “한인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한인회 임원이사 및 힘을 모아주는 전체 동포들에게 항상 감사하

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

이유경 신임회장은 오는 3월 정기총회에서 인준절차 를 마치는 대로 직무 수행에 들어가며 새 집행부를 꾸 리게 된다.

고 있다”며 동포 사회의 우산으로, 동포 사회 발전의 견인

42 주간필라 Feb 8.2013-Feb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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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0일 설을 맞아 동포 식당들

해 동안 서라벌 회관을 아껴주신 동포들

이 무료 떡국잔치를 벌인다.

에게 감사 인사와 새해에는 건강과 경제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식당들이 무료 떡

가 일취월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국잔치를 벌일 뿐 아니라 새로 떡국 잔치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동포 사

에 참여하는 업소도 있어 불경기 속 훈훈

회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덧

한 인심을 느끼게 하고 있다.

붙였다.

첼튼햄의 고향산천은 올해 처음으로 무

블루벨의 코리아 가든 식당도 설날인

료 떡국 잔치를 벌인다.

10일 점심시간에 떡국 잔치를 벌인다.

작년에 개업해 올해 처음으로 설날을 맞

코리아 가든의 김영숙 사장은 “지난 한

은 고향산천은 “지난 1년 동안 베풀어 주

해 동안 이용해 주신 동포들께 감사하고

신 동포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

올 한해 건강하고 축복된 한 해가 되기를

아” 떡국 잔치를 갖기로 했다.

바라는 마음을 담아 떡국 잔치를 준비

고향산천 경영진은 “우리 민족 최대 명

중”이라고 밝혔다.

절인 설을 맞아 떡국에 정성과 사랑을 가

첼튼햄 모아쇼핑센터 2층의 푸드 코트

득 담아 대접할 것”이라며 “필라델피아

에 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떡국을 무료

감사 인사로 부족하지만 떡국 잔치를 갖

에서도 설날인 일요일 점심시간에 고객

지역 동포들 모두가 건강하고 사업도 잘

로 제공한다.

는다”고 했다.

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기로 해 올해 떡국

날마다 좋은집의 박충기 사장은 “지난

필라델피아 한식당 가운데 떡국잔치를

들여 떡국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

신정 때도 떡국 잔치를 해 1백여 명의 동

가장 먼저 시작한 서라벌 회관은 올해도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연초부터 동포들

혔다.

포들을 대접했지만 설날이 진짜 우리의

설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떡국잔

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프론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날마다 좋

명절인 만큼 지나칠 수 없다”며 “우리 식

치를 갖는다.

은집’도 10일 오전 11부터 오후 2시 사이

당을 아껴주시는 동포들의 사랑에 대한

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도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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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를 벌이는 곳은 예년보다 많은 5곳에

올해의 설맞이 떡국잔치는 오전 11-12

서라벌 회관의 조규철 사장은 “지난 한

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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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주간필라 Feb 8.2013-Feb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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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밀알선교단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밀알선교단 이사)의 헌금기도, 고택원 목사

역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보이스 오브 명지는 명지대학교 교목실

감사 예배 및 보이스 오브 명지(VOICE of

(새한장로교회,증경교협,목사회장)의 축도

재서 총재는 15세에 맹인이 되었으며 이재

장인 이웅상 목사가 창단하여 10년째 캠

MYONG JI) 초청 음악회를 가졌다.

가 이어졌다.

철 목사는 2살 때 소아마비를 앓게 되었다

퍼스 사역과 국내외 찬양집회를 통해 선교

지난 2일 첼튼햄장로교회(담임목사 최정

이재철 목사는 마가복음 4장30절-32절

고 간증하며 예수님의 생명이 있으면 역사

활동을 하는 단체다. 보이스 오브 명지는

권)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밀알 선교단을

말씀으로 ‘겨자씨 믿음’이라는 제목의 설교

는 이뤄진다고 했다. 교회가 적어도 생명이

학기 중에는 캠퍼스 사역으로 ‘채플’ 특송

후원하는 후원자 및 한인 동포들이 참석

에서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이 26년 전

있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했으며 생

과 ‘특별찬양집회’를 담당하며 방학 중에

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서 전도사(현재 세계밀알총재)를 통해

명이 있으면 미래가 보인다고 했다.

는 한국내 및 해외 찬양집회를 통해 전도

이날 예배에서 필라 밀알선교단 이사장

이 지역에 미국땅에 한 알의 밀알이 떨어

또 이번 행사에 특별 초청된 보이스 오브

와 선교 사역을 각자의 자비량으로 열심히

인 김낙렬 장로의 대표 기도, ‘아버지의 사

져 지금은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에 70여

명지 공연에는 유인철 지휘자가 지휘, 혼성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방문에서 4번

랑’이라는 영상과 수화찬양, 이무상 장로(

곳에 장애인을 위한 전도, 봉사, 계몽의 사

4부 합창으로 찬양을 불렀다.

의 찬양 순회 집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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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45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불황이 아직 극복되지 않았으며 사고의 위험은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동포 경제인 모두 가 연중 긴장하고 안전대비책을 숙지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무엇보다 아직도 업소 내에 CCTV가 없는 곳

필요한 말을 해서 흉악범들을 자극하는 일이 없어야 합 니다. 가게 안에 항상 두 명 이상이 함께 있어야 하는 것도 중 요한 사항입니다.

은 CCTV를 설치하고 가게 문을 열고 닫을 때는 항상 두

은행에 갈 때 같은 코스로 가지 말고 귀가 길도 가끔씩

명 이상이 함께 해야 하며 항상 가게 안을 밝게 하고 밖에

다른 길로 가며 뒤따라오는 사람이 없는지 살피는 것도 중

서 안이 들여다보이게 해야 합니다.

요합니다. 특히 몸에 귀금속이나 현금을 많이 소지하지 않

불행스럽게도 무장 강도가 들면 절대로 움직이거나 불

도록 해야 합니다.

주간필라와 필라델피아 한인범죄방지위원회는 지난 1 월 말로 연말연시 안전 캠페인을 마쳤습니다. 지난 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전개해 온 연말연시 안 전 캠페인은 ▲작년 여름부터 캐시 베네핏 등 웰페어가 삭감되고 ▲실물 경제가 불경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으 며 ▲추수 감사절을 전후해 권총 강도 등 각종 강력 범죄

필라델피아 지역에 기반을 둔 한미 문제 연구소

트릭 크로닌 수석 디렉터가 연사로 참가하는 이번 강

가 급증하며 ▲동포 업소들이 대부분 현금을 취급하는 곳

ICAS(Institute for Corean American Studies=회장 김

연회는 특히 한반도에 핵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으로 강력범죄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본보

신자)는 오는 15일 워싱턴 디시의 의회 사무실 레이번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스티브 채봇 위원장은 “아시아

와 필라델피아 한인 범죄방지 위원회가 공동으로 전개했

빌딩에서 한반도의 안보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정기

태평양 지역의 미국 외교 정책”을 주제로 패트릭 크로

습니다.

겨울 심포지엄을 갖는다.

닌 디렉터는 “북한 핵 미사일 위협”을 주제로 발표하게

이 기간 동안 일부 동포 업소에서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

미하원 외교분과 위원회 아시아 태평양 소위원회 스

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큰 다

티브 채봇 위원장과 뉴 아메리칸 시큐리티 센터의 패

되며 “동지나해와 남지나 해에 감도는 긴장-중국의 팽 창 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열린다.

행으로 여기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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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영어로 말하는 생활을 꾸준 히 하면 보이지 않는 사이에 영어 실력이 늘게 됩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는 것처럼 생활 영어를 배우고 익히는 데도 왕도가 없습니다. 하루 10분이라도 영어로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이곳의 수업은 3명의 미국 선생님과 영 어로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티클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처럼 꾸준히 한마디씩 훈련하며 쌓인 영어가 어느 시기 에는 말문이 트인다. 세분의 미국인 여 선 생님들의 지도 방법은 실제 사용할 수 있 는 말을 반복해서 훈련하는 것이다.

혹시 틀린 영어를 하면 어떻게 하나 하

그리고 선생님이 자기 집으로 수강생들

는 두려움이나 부끄러움은 가질 필요가

을 초청해 가든파티를 하면서 미국 생활

없습니다.

의 실용 영어를 실습 한다. 자기소개, 취미,

언어는 입으로 뱉어 내면서 익히는 것입 니다.

특기, 가족 관계, 좋아하는 미국 음식 등. 뿐만 아니라 미국 가정에서 사용하는 각

완벽한 영어는 없습니다. 틀린 표현, 투

종 기구의 이름 (식기를 포함)도 현장에서

박한 발음일지라도 말하는 사람의 의지가

배운다. 구체적으로 어디서는 말이 나올

담겨 있으면 의미가 통하게 마련이며 반복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 한 마디라고

된 연습을 통해서 더 좋은 표현 더 정확한

영어로 말하는 것에

발음을 익히게 됩니다.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무료로 영어 강좌

두려움 없이 자신 있게 할 수 있도록 교 육 하고 있다.

를 하는 곳이 여러 곳 있지만 최근까지 한

박준업 씨는 “지금도 계속 공부하며 대

국인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강좌를 이어

화와 문장을 훈련하면서 자유롭게 내 의

가는 곳이 랜스데일에 있는 노스펜 영어

사를 표현 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

교실입니다.

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미국인과 대화시

노스펜 영어 교실을 찾아가 봅니다.(편집 자 주)

간을 갖고 용감하게 대화를 시도 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서 2년째 영어를 배우는 동포 박

노스펜 영어 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전

준업 씨는 “은퇴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이 이

10시에서 11시 30분까지 두 반으로 나누

곳에 등록해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

어 6개월 단위로 무료로 실시된다. 교재비

이라며 생존의 무기 영어를 배우기 위해

는 $25.

끊임 없이 노력한 결과 지금은 거침 없이 영어를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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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5) 661- 1884 North Penn Servic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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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주간필라 Feb 8.2013-Feb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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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U S A & W O R L D

일본은 노다의 무기 수출 금지기준 완화를 계기로 필리 핀 등 동남아 국가에 경비함 등의 제공을 추진하고 있으 며, 호주에 대해서도 잠수함 관련 기술 제공을 추진 중이 다. 일본이 무기 수출과 관련 기술 제공을 중국 포위망 구 축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베 정부가 마지막 빗장이던 '분쟁국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 원칙도 F35 부품에 대해서는 예외로 한다는 조항을 만들어 수출을 허용하기로 한 배경엔 자국의 방위산업 육 성 방침이 있다. F35는 중동국가와 분쟁을 겪고 있는 이스 라엘에 제공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2012년 F35 40기 를 미국으로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내걸었던 조건이 일본 기업의 부품 제조 참여였다. 2013년도 예산안에 국 내 부품 생산라인 정비 용도로 830억엔을 포함했다. 마이 니치(每日)신문은 "일본 정부가 과거에도 미국에 대해서는 예외로 한다는 식으로 예외조항을 만드는 방식으로 계속 규제를 풀어왔다"고 전했다. 한편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일본 정부는 1967년 ▲공산권 ▲UN결의에 의한 수출금

있어 장기집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이니

분쟁국에도 무기 수출을 가능하도록 하는 등 '무기 수출

지국 ▲분쟁우려 국가에 대해 무기와 관련 기술의 수출을

치신문이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에 대한

금지 3원칙'의 마지막 빗장도 사실상 풀기로 했다.

금지하는 '무기 수출 금지 3원칙'을 발표했으며, 1976년에

지지율은 63%로, 내각 출범 시 조사보다 11%포인트 상승

일본 정부는 자국 업체가 제조한 미국 스텔스 전투기

는 이를 확대해 사실상 무기 수출을 금지했다. 하지만 노

했다. 마이니치는 "내각 출범 후 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

F35의 부품이 분쟁국에 수출되는 것을 허용하도록 '무기

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전 총리는 지난 2011년 12월 분쟁

한 것은 2001년 고이즈미 내각 출범 이후 처음"이라고 전

수출 3원칙'에 예외조항을 만들기로 했다고 지지(時事)통

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서는 무기 수출과 기술 제공을

했다. 아베 총리는 2006년 1차 집권 때 67%의 지지를 얻

신이 4일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이와

가능하도록 했다. 노다는 당시 무기 수출 금지 방침을 사

으며 출범했지만 한 달 후 조사에선 53%로 하락했다. 아

관련된 정부 방침을 관방장관 담화 형태로 조만간 발표할

실상 철폐하면서도 국내외의 비판을 의식해 분쟁국에 대

베 내각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야당인 민주당 지지율은 지

예정이다.

해서만은 수출 금지 조항을 유지한 것이다.

난 12월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5%에 그쳤다.

에버그린 스파 ■ ■ ■ ■ ■ 영업시간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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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U S A & W O R L D

폭군으로 알려진 영국의 15세기 '장미 전쟁' 당시 왕이었 던 리처드 3세(재위 1483~1485•초상화)의 유해가 500여 년 만에 발굴됐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팀은 지난해 8월 중부도시 레스터의 시의회 주차장인 옛 교회터에서 발굴한 유해에 대해 수개 월간 DNA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리처드 3세의 유골이라 는 결론을 내렸다고 BBC 방송이 4일 보도했다. 리처드 3세는 요크 가문과 랭커스터 가문이 왕위를 두 고 내전을 벌인 장미전쟁(1455~1485)에서 사망하기까지 영국을 다스렸다. 요크 가문의 일원이었던 그는 32세 때 랭커스터 가문의 리치먼드 백작 헨리 튜더(헨리 7세)에 패 해 사망했는데, 영국 왕이 전사한 마지막 사례이다. 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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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3세는 왕위를 위해 형과 조카, 부인까지 살해한 폭군으

찾아냈다. 이곳에서 발견한 유골의 DNA를 리처드 3세 누

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 셰익스피어도 희곡 '리처드 3세'에

이의 직계 후손의 것과 비교했다. 유골의 두개골에는 단검

서 그를 사악한 왕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장미전

등으로 맞은 듯한 상처가 있었고, 척추 부근에선 화살촉

쟁에서 승리한 랭커스터 왕가가 새롭게 튜더 왕조를 열면

도 발견됐다. 셰익스피어의 회곡에 리처드 3세는 꼽추로

서 그를 폭군으로 왜곡했다는 학설도 있다.

묘사되는데, 이번에 발견된 유골의 척추도 심하게 휘어 있

리처드 3세의 유해가 묻힌 장소는 고고학계의 오랜 숙제

었다. 발굴 작업에 참여한 레스터대의 린 폭스홀 교수는 "

였다. 레스터대 연구팀은 고지도와 현대지도를 비교해 유

지금까지 리처드 3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다시 평가해

골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옛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터를

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드론(drone•무인기)'이라고 하면 대개 중동의 '대(對) 테러전 살인 무인폭격기'를 떠올리지만, 이미 드론은 일

형식의 드론은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며, 초소형 카메라 가 내장돼 있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받을 수 있다.

반인들의 실생활에 파고들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 로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고 타임이 4일 전했다. 타임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벤처회사인 '매터넷'은 드 론을 이용한 택배 네트워크를 시범 운용 중이다. 의약품 같이 긴급을 요하는 소규모 물품을 드론을 통해 배달 한다는 구상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패럿'사가 개발한 'AR 드론 2.0'은 일종의 고급 장난감이다. 대당 300달러에 판매되는 이 쿼드콥터(프로펠러 4개를 사용하는 초소형 헬리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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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U S A & W O R L D

해 답안을 작성하는 커닝을 했다. 작년 8월 대학의 조사가

드의 각종 스포츠팀은 위기를 맞았다. 당장 농구팀의 두

시작됐을 때 수강생의 거의 절반 정도가 커닝에 연루된 것

명이 이번 징계로 정학을 당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으로 추정됐다. 조사 결과 실제로 수강생의 절반 정도가

징계는 발표됐지만, 하버드대는 여전히 시끄럽다. 하버드

커닝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

대 학생과 동문들은 학교 본부의 대처가 신속하지도 명확

중에 70명 정도가 정학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는 근신 처

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이번 조사는 작년 12

분을 받았다. 정학 기간은 2~4학기에 이른다.

월에 끝났지만, 학교 당국은 지난달 31일이 돼서야 발표했

이번 커닝 사건으로 세계 최고의 지성의 요람으로 자부

다. 하지만 학교 당국은 조사 완료를 하고도 한 달이나 늦

했던 하버드대학의 명성에 흠이 갔다. 커닝 사건으로 하버

게 발표한 이유에 대해 해명하지 못했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해 세계적 명문인 미국 하버드대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 부정행위 사건과 관련,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징계를 받았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작년 5월 일어난 집 단 커닝 사건으로 수강생 279명 중에서 절반 정도가 징계 를 받았다”고 1일 보도했다. 작년 5월 매트 플래트 교수가 담당한 ‘의회 입문(An Introduction to Congress)’ 강의에서 279명의 학생은 대학 강의실이 아닌 곳에서 자율적으로 시험 문제에 답안을 작 성하는 방식(Take-home Exam)으로 기말고사를 치렀다.

여고생 등 미성년자를 고용해 남성 고객 옆에서 잠 을 자게 한 일본 신종 업소 10여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1일 일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경시청 은 ‘곁잠(옆에서 잠을 자는 것)’ 서비스를 제공하던 신 종 업소 17곳을 노동법 위반 혐의로 일제히 단속했다.

만 여성은 76명이었고 15세 미만 여성도 4명 있었다. 곁잠을 자는 대가로 업소측이 받는 돈은 기본 3000 엔(30분 기준•약 3만5000원)이다. 여기에 무릎베개, 발 마사지, 포옹 등이 ‘옵션’으로 제 공된다.

이들 업소는 미성년자들을 고용한 뒤, 잠을 자는 남

포옹을 하려면 5초에 1000엔(약 1만1000원)을 내야

성 고객의 곁을 지키게 하거나 발 마사지, 무릎베개 등

하고, 무릎베개를 요구하려면 1분에 1000엔을 내야 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 일부 업소에서는 1000엔을 내면 여고생에게서 따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은 모두 115명. 이 중 18세 미

귀 1대를 맞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메일•휴대전화 등으로 정보를 교환

52 주간필라 Feb 8.2013-Feb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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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뉴스 I M M I G R A T I O N N E W S

특히 캔터 대표는 보수파의 대표주자로서 보수파들을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처음으로 서류미비자 구제에 공

움직이는데는 베이너 의장보다 더 큰 파워를 갖고 있다.

식 찬성하고 나서 이민개혁에 동참하려는 의도로 해석되

이 때문에 보수파인 캔터 공화당 하원대표가 반대입장

고 있다. 다만 불법이민자 구제 방식에 있어서는 불법체류 청소년

에서 돌아서 처음으로 불법체류 청소년들에 대한 영주권

들에 한해 미국시민권을 허용하거나 전체 불법 이민자들

과 미 시민권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찬성하고 나선 것은

에게 영주권까지만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나서 민주

이민개혁에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안에는 못미치고 있다.

이와 함께 처음 개최된 하원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선 밥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연방하원에서 예상치 못하게

구드래트 현 법사위원장과 라마르 스미스 전위원장, 트레

이민개혁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 가우디 이민소위원장 등이 전체 불법이민자들을 구제

하원법사위원회에서 첫번째 이민개혁청문회를 개최했

하되 영주권까지 제공하고 미국시민권은 불허하는 방안

을 뿐만아니라 공화당하원지도부가 강력반대 입장에서

을 제기했다. 미비 청소년들에 대한 구제에 찬성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이민제한파들로 꼽혀온 이들도 비록 영주권까지만 제공

캔터 공화당 하원대표는 지금까지 불법이민자 구제에

해야 한다는 제한적인 방안을 내놓았지만 처음으로 서류

공화당 하원의 2인자인 에릭 캔터 하원대표는 5일 보수

반대해왔는데 처음으로 드림머들에 대한 영주권은 물론

미비자 합법신분부여를 인정한 것이어서 중대한 입장변화

파 싱크탱크 미기업연구소(AEI)에서 행한 정책 연설에서

미국시민권까지 허용하는데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

로 지적되고 있다.

“불법체류 청소년들에게는 영주권, 나아가 미국시민권을

이다.

벗어나 처음으로 서류미비자 합법신분부여에 지지한다 는 입장을 공식발표했기 때문이다.

부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캔터 대표는 이민의 나라 미국에서는 부모들의 잘못 때 문에 자녀들에게 벌칙을 가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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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불법이민자 구제에 지지하고 나

캔터 대표는 공화당 하원에서 서열 2위이자 존 베이너

섰기 때문에 세부구제조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어야

하원의장과 함께 하원에서 다룰 법안들을 선정하고 심의

하겠지만 올해 이민개혁법의 성사가능성이 한층 뚜렷해

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5 7


58 주간필라 Feb 8.2013-Feb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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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빅센트릭 설 다과회 : 2월 1 0일 2 ~ 5 p m ☎ 4 4 3 - 2 5 0 - 8 0 9 4

이주일의 時

목련이 돋아나고 산수유가 피어나고

151 Edgemoor Rd. Wilmington, DE (I-95, Exit 9) 경품제공

벚꽃이 불을 터뜨리기 시작해서

크로스선교회 주최 북한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

갑자기 봄이 무서워졌다

2월 10일(일) 6pm 가야 연회장 ☎ 215-635-1100

필라 목사회 설날 친교 모임 : 2월 1 2일 (화 ) 1 0 a m 장소 : 새한장로교회 ☎ 215-796-0610(총무)

필라 장로회 신년하례회 : 2월 1 4일 (목 ) 7 p m 장소 : 영생장로교회 ☎ 856-313-9360(차형원 장로)

남부뉴저지장로교회 임직 및 은퇴식 : 2월 1 7일 (일 ) 6 p m

겨울이 히말라야 만년설처럼 녹지 않는 마음인줄 알았더니 눈물을 흘리는 눈사람처럼 시간이 저절로 녹아서 나무들의 뿌리와 줄기로 흘러가더니 희고 노랗고 붉은 횃불을 든 이 모든 꽃들의 혁명이 무서워졌다 그 미묘한 신호와 암시에 중독된 검은 운명의 인생보다도 정말로 무서웠던 것은

20 E. Browning Rd. Bellmawr, NJ 08031 ☎ 856-449-5603

겨울이면서 봄이면서 여름이면서 가을인 당신

필라 친무회 무료 댄스강습 : 2월 1 9일 (화 )부터 매주 화 8 p m 장소 : 바우하우스 연회장(노스웨일스) ☎ 610-838-6880(회장)

한인 여성 건강 무료검진 : 2월 2 2일 (금 ) 1 0 : 3 0 a m ~ 2 : 3 0 p m

나무이면서 꽃이면서 잎이면서 열매인 당신 꽃들의 환한 시간 속에서 내 얼굴을 들여다보는 당신 김백겸

아인슈타인 우먼센터(5510 Old York Rd) ☎ 215-663-6114

1953년 대전 출생.

2 0 1 3 뉴호프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 고교생 7명 , 대학생 1 0명

충남대학교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 졸업. 1

4월15일 마감/ 6월1일 지급/ 문의 및 접수 nhsfund@gmail.com

필라 장로 성가단 모집 / 대상 : 필라 및 인근 지역 장로 연습 : 매주 월요일 영생장로교회 ☎ 856-313-9360(차형원 장로)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모집 ☎ 2 6 7 - 4 6 7 - 4 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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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기상예보」 당 선. 시집 『비를 주제로 한 서정별곡』 『가슴에 앉힌 산 하나』 『북소리』 『비밀 방』 『비밀정원』등이 있음. 현재 ‘시힘’, ‘화요문학’ 동인. 웹진 《시인광장》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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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벤치 이재철 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미래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른다. 네댓 명 되는 그 집 식구들 한 사람

고혈압, 뇌졸중 등)에 걸릴 확률이 높고

등처럼 우리는 우리 가정을 그런 눈으로

<미래의 조직>에서 “맞벌이 부부가 늘

이 매달 1억씩 써도 평생 다 쓸 수 없을

정신 건강이 악화된다. 백인 사회에서는

살펴야만 한다.

어나기 시작하면서 이혼율도 점점 높아

정도로 돈이 많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자살하는 사람의 25%가 이혼 경험을 가

혹시 우리 부부 사이에 빨간 신호가 들

지고 있어서 지금은 최고 수위에 이르렀

다. 그렇다면 가족들의 마음씀씀이가 넓

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어와 있지는 않은지 유심히 살펴야 한다.

다. 이와 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미국 같

어야 하지 않을까? 아들이 하나인데 참

한다. 당사자는 그렇다고 할지라도 자녀

부부 적신호의 조짐은 이렇다. “이제 더

은 경우에는 결혼한 가정 중에 반 이상

한 규수를 맞아 결혼을 하게 된다. 한 1,2

들이 자라나며 입는 정신적, 정서적인 황

이상 함께 둘이서 웃지 않는다. 부부가

이 이혼할 것이다”라는 예언을 했다. 사

년 살았을까? 어느 날, 며느리가 자기 카

폐화는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기보다는 친구를

람들은 누구나 결혼만 하면 평생 행복할

드로 백화점에서 자기 옷을 사는데 몇백

것이라는 로망을 품고 가정을 이룬다. 하

만원을 쓰게 된 모양이다.

그러므로 절대 이혼은 안 된다. 이혼을

더 많이 찾는다. 부부 관계가 활기를 잃

도피처로 삼는 것은 보통 위험한 일이 아

어 버렸다. 배우자가 보기 싫어진다. 귀가

지만 부부가 한평생을 해로한다는 것은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아버지가 노발대

니다. 가정은 인생에서 가장 기본적인 단

를 꺼린다. 부부 싸움이 잦아진다. 부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부부사이는 복

발하더니 “남의 집에 와서 재산을 다 털

위이다. 이것이 깨어지면 행복도 이웃 간

의 앞날을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이것

잡다단하다. 잘 지내다가도 어느 한순간

어 먹으려고 한다”면서 결국 아들 부부

의 신뢰도 모두 무너져 버린다. 부부로 산

참 큰일이다. 항상 말하거니와 결혼한 지

삶의 코드가 어긋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를 이혼시켜 버렸다. 물론 부부가 파경에

다는 것은 무엇인가? 서로를 소중히 여

7,8년 전후가 위험하고 16년에서 20년 사

수 없는 단계로 번져버린다.

이르는 불가피한 사연도 없지 않아 있을

겨야 한다. 자그마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가 가장 위험하다.

우리나라도 작년 통계에 의하면 하루

수 있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대부분 극

에 간과해서는 안된다. 갈 때까지 가도록

부부가 행복해야 한다. 행복은 노력해

평균 2,026쌍이 결혼하는데 그 가운데

복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별다른 노력도

내버려두면 안 된다. “누가 살고 싶어 사

야 주어진다. 배우자에게 나를 맞추며 살

서 255쌍이 이혼을 했다. 그 수치를 따

해보지 않은 채 갈라서는 부부가 늘고 있

나? 아이들 때문에 사는 거지.” 이런 논

기로 결심해보라! 하늘이 맺어주신 천생

져보면 어느 정도일까? 작년까지는 이혼

다. 책임지기 싫어하는 현대인들의 속성

리는 정말 위험하다. 인생은 그리 길지 않

연분으로 알고 배우자를 위해 애쓰는 당

율이 1/4이었는데 금년에는 1/3이 넘어가

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부부들이 이혼

다. 우리가 운전을 하면서 바라보는 신호

신이 진짜 승자이다.

고 있는 셈이다. 다시 말하면 열쌍 중 서

하면서 대는 구실은 “성격 차이가 너무

너 쌍은 이혼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더

심해서 못 살겠다”가 가장 많다. 그 말에

안타까운 것은 신앙의 유무와 관계가 없

는 성격, 문화, 취미, 집안구조, 가치관등

다는 것이다. 말씀을 따

의 차이를 내포하고 있다. 부부들에게 물

라 자신의 감정을 추

어보라! 성격차이가 없는 부부가 있는가

스릴 줄 아는 신앙인

를. 부부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만나서

들이 드물다는 것을

사는 것이다.

보여준다.

오죽 견디기 힘들면 이혼을 할까마는

어느 집안의 경우를

이혼 후 당사자들이 겪는 정신적, 육신적

들여다보자. 얼마

인 피해는 엄청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

나 부자인지 모

다.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치명적인 병(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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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63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 가정상담 연구원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이곳 필라델피 아에서 상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

히려 더 아프고 더 상처를 받게 된다는

결혼 전에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

인 환경이 하나님의 언약을 흔들지 못하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고 신실한 신앙생활을 통해서 가정을 새

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니다. 상담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

예, 그 말씀에 충분히 동의할 수 있습

롭게 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분이셨습

김선생님, 같은 말씀을 김선생님께도

의 눈물과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안타까

니다. 성경에 나온 말들이 나와 상대방의

니다. 하지만 그 두 분이 상담을 요청할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

운 일들, 아쉬운 일들이 참 많습니다. 특

가슴을 적시지 못하고 그저 입술에서 귀

수밖에 없는 위기를 느낀 것은 그들의 미

면서 우리 삶의 구체적인 문제와 복음의

별히 같은 신앙을 가진 성도들이 삶의 문

로만 전달될 때, 우리는 너무 쉽게 말씀

래에 대한 절망적인 판단 때문이었습니

거리를 너무 멀리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계속적인 고통

의 위로와 감동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것

다. 그 판단의 근거는 말씀드린 그 두 가

구원은 복음으로 받고, 삶의 구체적인 판

과 신음으로 지쳐갈 때 정말 가슴이 아

은 마치 피 흘리는 외과 환자에게 마취

지 벽이었습니다. 이전에도 이런 환경 속

단은 상식과 과학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

픕니다.

제를 주사하고 "괜찮다.... 괞찬다.....다 괜

에서 고통과 시련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삶의 영

김 선생님, 먼저 저의 부족한 글을 읽

찮다..."고 중얼거리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밖에 없었다는 결론을 이미 내리고 있었

역에서 복음보다 강력한 기준은 없습니

고 제게 의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김선생님, 그 반대의 경우도 있

던 것입니다.

다. 복음의 원칙에 굳게 서서 우리의 마

좋은 거울이 되었고, 또 기억하겠습니다.

지 않을까요? 오늘 제가 만난 부부가 있

김선생님, 저는 그분들에게 그들이 내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지만 결국 무엇을

습니다. 재혼한지 3년이 된 부부입니다.

린 결론을 '사탄의 거짓말'이라고 말했습

말씀하고자 하시는지는 알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다 10년 전 쯤 이혼을 했었는데

니다.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지금

저는 부족한 저의 상담실에서 제가 만

삶이 만난 복잡한 문제로 깊이 신음하는

이혼의 사유가 비슷했습니다. 바로 젊어

이 시련을 극복하지 못하고 쓰러질 것이

나는 모든 도움이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

사람에게 "하나님은 당신을 포기하지 않

서 홀로 되신 시어머니의 과도한 간섭 때

다."라는 절망, "우리는 이 시험을 이길 수

들에게 동일한 원칙을 전하고 있습니다.

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

문이었습니다. 4시간에 걸쳐서 그분들과

없을 것이다"는 낙심, "왜 나는 항상 이런

시험과 아픔, 문제와 시련의 현장에서 복

다." "하나님은 당신의 고통을 다 아십니

첫 만남을 가지면서 그분들에게서 느낀

환경에 있어야 하는가?"라는 분노... "하

음의 원칙을 지킬 것을 궁극적으로 권합

다." “하나님은 당신보다 더 큰 고통을 당

크고 두터운 벽이 두개 있었습니다. 하나

나님은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또 주시

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선하신 하나님께

하셨습니다." 이런 말들이 무슨 힘이 되

는 그 분들의 과거의 상처였습니다. 그 분

는가?"라는 원망, 그리고, "하나님은 과연

서 늘 푸른 초장과 맑은 시내로 인도하심

고 위로가 되겠느냐는 말씀이 아니신지

들은 자신들이 받았던 상처와 겪었던 오

나의 인생을 돌봐 주시는 분인가? 하나

을 확인했습니다.

요? 보다 구체적이고 분명한 도움을 줘야

랜 세월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

님은 나를 외면하신 것은 아닌가?"라는

말이 길었습니다. 김선생님의 삶에 늘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으로 읽었습니다.

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그 분들의 환경

의심..... 이 모든 것이 그 가정을 허락하

맑고 투명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

마치 내가 어떤 고통을 겪고

에 대한 두려움, 혹은 분노였습니다. 그

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을 흔들어 놓

치시기를 소망합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있든, 내가 당하는 시험이

분들이 결코 부정할 수 있는 강력하고도

으려는 사탄의 간악한 거짓말이라고 말

함께 하실 것입니다.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

현존하는 환경으로서의 시어머니는 두

했습니다.

이든 늘 잘 준비된 같은 대

부부가 결코 쉽게 극복할 수 있는 환경

답이 쏟아져 나오고 시

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그 가정이 보호되고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 그 무엇

음과 생각을 지켜내면, 우리 앞에 놓인 문제는 쉽게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응도 목사 / 필라 초대교회, 가정상담 연구원

험과 고통을 당하던

문제는 그분들이 이미 그 높은 벽 앞에

보다도 이 거짓이 가정을 침범하지 못하

215-869-5703,

나는 그 말들로 오

서 패배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두 분은

도록 하는 것이요, 과거의 상처와 부정적

edwinlee@naver.com

64 주간필라 Feb 8.2013-Feb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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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밝고 훈훈하게 김인소 : 원불교 필라델피아 교당 주임교무 한 곳이 되길 염원하며 살아가고자 한다. 한 가정에서도 자녀가 잘 되어질 때 부 모님이 기뻐하시듯, 현지인 법회를 담당 한 이교무가 법회진행을 하는데, 명상을 25분 정도 하고 나서 법문을 한다. 법문 을 들은 후 느낌을 서로 나누며,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답을 말하며 서로의 생 각을 공유한다. 요가로 간단히 몸을 풀기 도 한다. 마치고나면 다과를 나누고 담소 하며 영성의 깊이를 더해가는 모습들에 필라델피아 교당에 부임하여 인계인수

학원에서 수학을 하였기에, 이 지역에 대

이 필라델피아 교당과 인연을 한 분들에

동참하게 되니, 이 또한 필라에 온 기쁨

를 받는데 참으로 정성스럽게 인계인수

하여 잘 알고 영어도 하기에 어디를 가나

게 정을 듬뿍 주셨기에 떠나시는 날, 교

인 것 같아 행복하다.

를 받고나니 마음이 흐뭇하다. 교당과 생

마음이 편안하다. 그래서 이곳에서 생활

도님들이 공항에서 동영상으로 녹화하

많은 현지인들의 한 마디, “Welcome,

활관 내부시설과 주변에 대해 관리를 소

하는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

며 추억의 한마디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Blessing to you!" 이 말을 들으며, 아, 정

홀히 하지 않도록 서류로 남기고, 실제로

이곳 필라 지역의 건물과 나무들을 보

그 마음들을 바라보며, 한국에서 지낼 적

말 함께 마음을 나누고 싶은 분들이구

확인하며 당부하는 전임 교무님들의 마

면 내 세포가 싱그럽게 살아나는 것 같

에 그동안 무심하게 나의 일에만 급급하

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은 느낌이 든다. 보이지 않지만 우주의 사

여 지내온 습성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제 한 걸음 한 걸음, 이곳에 정착하

그러면서 내가 한국에서 인계인수를

랑 에너지를 듬뿍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그리고 잠시나마 이곳에 와서도, 지난

면서 마음으로, 기운으로 서로에게 축복

대충하고 온 것이 돌아봐진다. 아, 인계인

분들이 많은 덕이려니 생각한다. 이 주변

몇 년간 정들었던 교무님들을 보내드리

과 은혜가 가득하도록 기도하는 마음으

수는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나도 몇 년

을 산책하는 것으로도 선(명상)이 절로

는 교도님들의 서운한 마음, 정신적으로

로 살면 될 것 같다.

후 인계인수를 할 때 이렇게 해야겠다는

되는 느낌이다.

부모 형제와 같이 의지하셨을 그 마음을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

전임 지타원교무님, 떠나시던 날 공항

미처 헤아리지 못한 것 같다. 부임한지 얼

가족, 세상은 한 일터 개척하지 하나의

가는 차안에서 못다한 정을 조용필 노

마 안되지만 내 스스로 이곳에 오기전

세계”라고 하신 스승님(대산종사님) 법

소태산 대종사님은 “솔성(率性)의 도와

래, ‘이별과 나’ 를 부르시기에, 부임한 우

에 준비에만 바빴던 습관대로, 내 스스

문을 마음에 새기며....!!

인사의 덕행이 자기 이상이 되고 보면 스

리교무들이 ‘원하옵니다’ 를 답가로 부르

로 적응하기에만 급급하여 지내지는 않

승으로 알 것이요, 생활에 대한 지식이 자

며 아쉬움을 노래로 승화시키는 분위기

았는지?...

기 이상이 되고 보면 스승으로 알 것이

였다.

다짐과 함께 인계인수의 정석을 배운 것 같아 정말 고맙다.

앞으로 이곳에서 지내면서 배울 점이 참 많은 것 같다. 한국에서 떠나오려고

문득 이 글을 적으며 그 마음부터 챙겨

준비할 때 어머니(88세)의 한 말씀, “미

요, 학문과 기술이 자기 이상이 되고 보

필라델피아 교당에서 지난 6년간 현지

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주간필라에 글

국 간다고 덤벙거리지 말고, 미국 공부하

면 스승으로 알 것이요, 기타 모든 상식

인 법회를 담당했던 조교무님도 마지막

을 쓰는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더욱 감사

러 간다” 생각하고 가라고 하신 뜻을 되

이 자기 이상이 되고 보면 스승으로 알

법회를 보고나서 바로 기차역으로 떠나

한 마음이 든다.

새기며 하나하나 잘 배우는 생활을 하고

것이라” 하셨는데, 이번에 여러 가지 면

는 날, 서로가 첫 정이라 그런지 서로 아

부족한 글이지만 늘 필라 지역의 분들

으로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쉬워하는 마음으로 선물도 챙기고, 눈물

과 더욱 한 마음이 되어, 이 미국에서 아

을 적시는 분들..., 이렇게 교무님 세 분이

름다운 지역인 필라가 더욱 아름답고 귀

이번에 부임한 이 교무는 필라 선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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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다. (마음공부 문의: 원불교 필라델피아 교 당, http://www.wonphilly.org)

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65


66 주간필라 Feb 8.2013-Feb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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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Q 칼럼 최수지 : 수지큐 스킨케어 원장 N a t i o n a l C e r t i f o c a t i o n f o r T h e r a p e u t i c M e a a s g e & B o d y w o r k ( N C T M B )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M e d i c a l A s s i s t a n t ( N C C M A )

쇼윈도 안 봄옷은 이른 계절의 시작을 알리고 있지만 내 얼굴 위에 일어나는 극도의 건조, 화장 들뜸과 두드

을 정돈하고 수분 에센스나 크림을 얇게 펴 발라 충분 히 흡수될 만큼 시간적 여유를 갖는 게 좋다.

러지는 잔주름 등의 트러블로 2월은 피부 최악의 달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메마른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와 메 이크업 극약 처방을 제안한다.

겨울밤이 길어서 좋은 이유는? 피부를 위한 투자 시간 이 그만큼 넉넉하게 주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밤 시간의 숙면은 그 자체로 피부를 위한 가장 큰 호사가 될 수 있

▼일주일에 한 번은 스페셜 케어

얼굴에 마치 들불처럼 번지는 버짐처럼 보이는 각질은

지성 피부인 사람도 2월이면 겪는 현상.

음을 명심할 것. 제아무리 값비싼 크림을 바른다 해도 피부 세포 재생 시간인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야근하 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일까.

찬바람에 노출된 피부가 울긋불긋해지는 건 물론 예

밤 시간 뽀얀 속살이 올라오면서 아침에 활짝 핀 얼

아침저녁 영양크림을 듬뿍 바르면 건조함이 덜해질

민해진 피부에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건 어찌 보면 자연

굴을 거울 속에서 확인하고 싶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

까? 대답은 예스 or 노. 잠들기 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스러운 현상이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은 각질 관리

휘해야 한다.

아침에 메이크업하기 전 푸석푸석하고 땅기는 피부에

가 필요한 법.

▼여러 번 나눠 바르는 노하우

영양크림을 듬뿍 바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오히려 평소 안 쓰던 유분이 강한 로션이나 크림 제품

다이아몬드 필링이니 비싼 각질 프로그램이 부담스럽 다면 수건 한 장으로 피부를 가꿔보길 바란다.

잠자기 전 재생 기능의 크림을 바르거나 유·수분이 적 당히 섞인 노화 방지 성분의 펩타이드, 콜라겐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다.

을 갑자기 쓰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

도톰한 면 타월을 물에 적셔 전자레인지에 돌려 스팀

또 하루 동안의 라이프 패턴에 맞춰 그때그때 맞춤 처

또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을 바를 때 화장이 다 밀리고

타월을 만든 뒤 얼굴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모공을

방 스킨케어를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부쩍 잔주름에 건

활짝 열어주어 노폐물과 각질을 관리할 수 있다.

조한 피부로 노화가 걱정된다면 흰자작나무 추출물이

제대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다 시 세수를 해야 하는 난

또 거친 스크럽을 피하고 클렌징 오일로 매일 세안하

나 비타민 A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한다. 이들 성분

감한 상황이 벌어지기

거나 페이스 오일로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은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보호해 미세한 잔주름

도 한다. 이럴 때는 차

것도 쉽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추천할 만하다. 오일 테라

이 나타나는 것을 막는다. 얼굴색이 부쩍 칙칙해졌다면

라리 수분 제품을 두세 번에

피를 거친 뒤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말끔히 씻어내고 토

포도나 뽕나무 추출물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나누어 소량씩 흡수시키는

너와 보습제로 피부를 정돈한다.

가 화사해진다. 또 녹차 추출물은 자외선이나 공해, 스 트레스와 같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것이 좋다. 스킨으로 피붓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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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밤 나이트 케어

효과가 있다.

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67


미용 칼럼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겨울이 되면 항상 건조해지는 피부. 오일 제품을 써

포도씨 오일 포도씨 오일에는 카테킨과 리놀산이 함

되도록 밀가루를 넣어 반죽한다. 얼굴에 팩을 올리고

볼까 고민하다가도 끈적이는 감촉과 익숙하지 않은

유되어 있어 해독과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15분 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곡물가루를 적당히

사용법 때문에 망설였다면 올겨울에는 시도해보자.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섞어 T존 부위를 문지르면 묵은 각질을 제거할 수 있

포기하기에는 오일이 가진 장점이 너무나 많다. 버석

있다. 피크나게롤 성분은 혈관을 강화시켜 피부에 탄

다.

대는 몸을 촉촉하게 가꿔주고 번들거리는 얼굴을 말

력을 주며 피부 보습에 효과적인 리놀레인산과 노화

끔하게 씻어내는 방법으로는 로션, 크림, 팩… 그 어떤

를 방지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해 매끄럽게 가꿔준다.

타입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쉽게 구할 수 있고 사용 감이 좋은 오일 제품으로 부드러운 몸을 만들어보자.

▼Part1 Nature Oil

오일은 겨울이 되면 더욱 각광받는 미용 재료. 피부

피부 친화적인 성질을 갖고 있어 피부 깊숙이 영양

▼머리카락이 자꾸 빠진다 > > 달걀 식초 트

분과 수분을 공급한다. 흡수가 빨라 끈적임과 번들거

포도씨 오일 1작은술 + 달걀노른자 1개 + 식초 500

잡티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노화를 방지한다. 보습

리트먼트

림이 적다. 피부의 산화를 억제해 기미와 주근깨 등

원 동전 분량

효과와 살균력이 뛰어나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건조해 고민인 여성들에게 입소

샴푸 후 타월로 물기를 대강 털어낸 뒤 모든 재료

문이 나면서 오일 베이스 화장품을 구입하거나 집에

를 섞어 만든 트리트먼트를 두피에 골고루 바른다. 10

서 재료를 구해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미용에

분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탈모

주로 사용되는 오일은 올리브오일, 포도씨 오일, 살구

예방 외에도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다.

씨 오일, 콩기름 등인데 오일을 사용하면 피부에 생기 를 부여해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노폐물 제거하는 효 과를 얻을 수 있다. 기초적인 피부 관리는 물론이고 손 상된 머릿결을 회복시키는 데도 좋은 천연 오일의 사 용법을 담았다.

68 주간필라 Feb 8.2013-Feb 14. 2013

▼올리브 오일

▼머릿결이 건조하다 > > 당근 오일 트리트

먼트

올리브 오일 1큰술 + 당근 1/2개 + 마요네즈 약간 당근은 껍질째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간 뒤 즙을 내

▼건성 피부인데 유분이 많다 > > 요구르트팩

포도씨 오일 2큰술 + 요구르트 1큰술 + 밀가루 적

당량 포도씨 오일과 요구르트를 섞은 뒤 걸쭉한 농도가

나머지 재료와 골고루 섞는다. 당근 오일 트리트먼트 를 바르고 스팀타월을 머리에 두르고 20분 뒤 깨끗 이 헹궈내면 푸석푸석하고 끝이 갈라진 머릿결에 윤 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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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탐방

TOP BUSINESS

2 5년 경력의 베테랑 보험 조정사 티모시 씨는 어떠한 사고든 최고의 배상금을 받아 내는 유능한 전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

▲한인들의 어려움 해결하는 전문

이프가 터져 지하실 바닥에 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었기 때문이다.

한인 타운 5가에서 사업을 하는 김모씨

나온 1300달러가 전부였다.

TSO 보험 조정사는 25년 경력의 티모시

지하실이 침수되면서 입었던 다른 피해

대표가 직접 현장을 조사하고 피해를 자

가게 보험에 들어 있던 김씨는 곧 보험 회

는 전혀 보상이 되지 않아 고민을 하던 김

세히 기술해 피해 보상과 손상된 수도 파

는 지난 달 어느 날 아침에 가게 문을 열고

사에 연락을 하고 결과를 기다렸지만 돌아

씨는 주위 사람들의 권유대로 TSO 보험

이프는 물론 침수로 인한 건물 피해 등 보

깜짝 놀랐다. 밤 사이 가게 지하실 수도 파

온 답은 터진 수도 파이프 수리 비용으로

조정사에게 연락을 했다.

상 가능한 모든 품목에 거쳐 보상을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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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69


업소 탐방

TOP BUSINESS 표

보험 조정사는 보험이 발달한 미국에서

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전문직종의 하나이지 만 한인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분야이기 도 하다. 보험 조정사가 되기 위해서는 보험 약관 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교과서를 통한 지 식 습득도 중요하지만 실무 경험을 통한 체 득도 중요하다. 티모시 대표를 비롯한 TSO 보험 조정사 의 조정사들도 모두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고 있다. 티모시 대표의 경우 보험회사 근무 경력 을 포함해 모두 25년의 경력이 그를 베테 랑 중의 베테랑으로 만들고 있다. 티모시 대표는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식품업과 세탁업 등 업종마다 사고가 발생 하는 포인트가 있으며 한번 사고가 발생하 면 그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주변 상황을 모두 점검해 받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최대 한으로 받아내 최고의 보상금을 보장하는 실력 있는 보험 조정사로 이 분야에서 널 냈다.

언제 무슨 일이 있어도 보험에 가입해 있

시키는 전문인”이라고 설명했다.

리 알려져 있다.

처음에 1300달러를 보냈던 보험회사는

다면 무조건 보험 조정사를 찾아야 한다

보험 조정사 경력 25년이 넘는 티모시 대

티모시 대표는 특히 지난 해 가을 필라

TSO 보험 조정사에서 제출한 리포트에 따

고, 그것도 경험과 실력이 풍부한 조정사

표는 한인 고객들이 많다고 밝히고 한인들

델피아와 뉴욕 뉴저지 등 동부 지역을 강

라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모두 18000

를 골라야 받을 수 있는 보상을 충분히 받

은 정이 많고 사랑이 깊어 효과를 보면 즉

타한 태풍 샌디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경

달러를 배상했다.

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시 이웃과 친지들에게 이를 알려 줘 알음

우 즉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알음으로 고객이 된 경우가 많다고 했다.

TSO 보험 조정사에서 받아 낸 1만8천

TSO 보험 조정사의 티모시 대표는 “한

달러의 배상금과 처음에 보험회사에서 자

인들은 점잖고 타인에게 누가 되는 것을 싫

특히 한국인들이 한번 신뢰하면 끝까지

정부 차원의 피해 복구 지원을 할 뿐 아니

체 조사를 통해 산정해 보상했던 1300달

어하는 문화적 배경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

신뢰하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신뢰에 보답

라 아직까지 샌디로 인한 피해 보상 청구

러는 14배 차이라는 수치 이상의 의미가

면 약관에 따라 좋게 처리하려는 경향이

하기 위해 한인들의 케이스는 더욱 열심히

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담겨 있다.

있는 것 같다”며 “보험 조정사는 보험회사

정성껏 일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김씨는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에서 찾지 못하는 부분을 찾고 약관을 폭

보험 조정사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넓게 해석하고 적용시켜 배상금을 극대화

70 주간필라 Feb 8.2013-Feb 14. 2013

태풍 샌디로 인한 피해가 워낙 커 연방

그러나 더 시간이 지나면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하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25년 경력의 베테랑 티모시 대

도 보험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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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BUSINESS

단 연락을 하면 약관과 피해 상황을 살펴 가능 여부와 가능할 경우 최대의 배상을 보장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지붕이 새거나 지하실에 물이 차거 나 하는 경우 단순한 루핑이나 플러밍 문 제가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가 되고 혜택의 범위도 넓어 지지만 일반 보험회사에서는 절대로 보험 조정사들의 방식을 따르지 않 기 때문에 보험회사만 쳐다보면 배상금이 1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고 덧붙였다. 가정과 사업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수 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하에 섬 펌프 (sump pump)를 설치하는 등 나름대로 준 비를 갖추어야 하며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연락해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루라도 빨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바람과 태풍, 강우 등으 로 인한 사고가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 에 상수도가 동파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 하기 때문에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대비 해야 한다. 보험에 관한 일이 있을 때 우선적으로 보 험 조정사를 찾지 않으면 누릴 수 있는 권 리, 제대로 받아야 할 보상을 받지 못해 결

고 보험회사가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다는

하면 보험 조정사와 상의해야 좋은 결과를

국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판단이 들면 언제라도 보험회사를 교체하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모시 대표는 “보험회사를 선택할 때 여

는 것이 좋다”며 “보험에 가입할 때는 에이

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하

전트와 자세하게 상담을 하고 사고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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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O Adjustment Service 전화

215-886-7440,

215-

740-2218(한국어)

주소 426 Pennsylvania Ave.

Suite 201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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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주간필라 Feb 8.2013-Feb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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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칼럼 데이빗 정 : 융자상담 전문인 /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 / U n i v e r s i t y o f D e l a w a r e M B A / 한국 씨티은행 및 H S B C U S A근무

집과 관련된 융자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HELOC(Home Equity Line of Credit)는 크레딧 카드 사용하는 것과

주택 구입 융자(House Purchasing Mortgage), 재융자(Refinance)

유사해서, 크레딧 한도를 받아 놓고, 그 범위 내에서 쓰고 갚고 할 수

and 홈에쿼티(Home Equity 융자)로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있는 융자를 가리킵니다. 이자는 변동이고, 10여년 동안 쓰고 갚는 것

주택 구입 융자는 말 그대로 집을 구매할 때 받게 되는 융자를 가리

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정해져 있는 기간동안 일반 융자처럼 원금

키는 말이구요, 재융자는 집을 구매할 때 받았든 융자가 이자율이 높

과 이자를 내면서 전체 금액을 상환하게 됩니다. Home Equity Loan

다든지, 또는 집을 담보로 추가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받는 융자를 의

은 거의 집구매 융자나 재융자와 거의 일치합니다. 일반 집 모기지와

미합니다.

같이 융자 기간을 설정해 놓고 그 기간동안 원금과 이자를 매달 갚아

마지막으로 홈에쿼티(Home Equity Loan)가 있습니다. 이 융자는 다

가는 융자를 말하지요.

시 Line of Credit 과 Loan으로 구분됩니다. 위에 설명한 3 가지의 융

이 세 가지의 융자는 각 각 융자 받는 절차나 상환 방식에서 많은 차

자는 절차와 자격 요건 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집을 담보로

이가 있습니다. 어떤 융자를 받아야 되는 지는 본인의 상환 계획, 융자

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융자의 내용면에 많은 차이가 있음으로 상세

목적 등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한 정보를 먼저 수집하여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세 가지 융자 중에서 먼저 홈에쿼티(Home Equity Loan)에 관해서 먼저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예를 든다면, 구매융자나 재융자는 말 그대로 비교적 목적에 맞게 간 단하게 선택할 수 있는 반면, 홈에쿼티 융자에는 두 가지가 있으므로, 단 기간내에 상환할 목돈이 생길 경우에는 HELOC을 선택하시는 것

먼저 집 감정가의 범위 내에서 위에서 설명한 1차 융자 금액

이 이롭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Loan 형태로 받아서 장기간동안 조

과 감정가를 비교하여 1차 융자 금액이 감정가 보다 훨씬 낮아

금씩 갚아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사업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비

서 추가 자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집에 한에 이 융

상 자금용을 이 융자를 활용하실 수 있는데 이 때는 반드시 HELOC

자가 가능합니다. 또한 홈에쿼티 융자는 크게 HELOC(Home

이 더욱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HELOC은 변동이자율임으

Equity Line of Credit)과 Loan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로 이자의 추이를 잘 살펴서 선택하는 것에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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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주간필라 Feb 8.2013-Feb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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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이위식 : W i l l e e 투자컨설팅 대표 / 사업 매매 -진단 -전략 -기획 -평가 / 투자 분석 -전략 -관리 전문 대로 보기 위해서는 프랑스의 역사와 시

게 대출금, 노후 연금, 카드 할부금, 의료

이 이들과 결탁했다. 로베스피에르 등 혁

대적 배경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

보험금,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부채

명지도부는 외국군과 내부의 반혁명 세

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200여년 전의 프

할부금 등등, 아마도 죽는 날까지 빚에서

력과 전쟁을 벌이면서 한편으로 내부 권

지난주에 친구 부부와 함께 <레미제라

랑스는 ‘실패한 혁명’과 ‘가난한 민중들의

헤어나기가 어렵다. 공교롭게도 <모게지,

력다툼에 돌입한다. 사회는 계속 혼란 상

블>을 보러 영화관에 갔다. 이민와서 영

비참한 현실’을 바탕으로 빅토르 위고는

Mortgage>의 어원은 ‘영원한 노예의 족

태로 머물렀으며, 경제는 엉망이 됐다. 혁

화관에 간 것은 두세번에 불과한 것 같

글로 고발한다. 영화는 장발장이 감옥을

쇄’라는 걸 안다면 섬찍하기까지 하다. 또

명지도부 중 가장 과격파였던 로베스피

다. 5년 전인가 <아서왕>이라는 영화를

출소하는 1816년부터 시작한다. 굶주린

한 세계 최고 부자나라의 미국에 사는 서

에르는 1793년 정권을 장악해 '최고가격

보고서는 처음 가는 것이니 실로 오랜만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쳤다고 19

민이 이정도면 빈민국이나 개발도상국들

제'를 실시해 일시적으로 물가안정을 이

이라 할 수 있다. 요즈음은 대부분의 영

년의 감옥 생활을 한다는 자체가 공감하

의 서민들 고통은 오죽하겠는가.

뤘으나, 1년 동안 1만명 이상을 처형하는

화를 인터넷을 통해 보며, 자막까지 한국

기 어려운 부분이다. 장발장은 정확히 감

프랑스 혁명은 19세기, 거의100년에 걸

등 지나친 공포 분위기 조성으로 2년 만

어로 되어 있어 굳이 영화관을 갈 필요

옥에 간 것이 아니라 '노역형'에 처해진 것

쳐 일어난다. 성공한 혁명만 3차례일 뿐,

에 실각한다. 최고가격제는 폐지되고 다

를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레미제라블>

이었다. 당시 유럽에서 범죄자들은 일정

그보다 셀 수도 없는 수많은 유혈봉기가

시 물가는 미친듯이 뛰어올랐다. 바로 그

같은 대작은 영화관에서 봐야 제격이라

기간 노예가 돼서 일하는 형벌을 받았다.

일어났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항

이듬해인 1796년 장발장은 조카를 위해

는 아내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아내에게

대부분 지중해 갤리선에서 노 젓는 일을

상 역사는 반복된다. 가난과 부패와 타락

빵을 훔치다 체포된다. ‘프랑스 대혁명’이

조건을 제시했다. 영화관에 가는 대신에

하는 수부(水夫)로 일했다. 말 그대로 노

과 강권 통치에 견디지 못해 수많은 젊은

일어나고도 7년이 지난 세월이다.

<팝콘과 콜라>를 사주는 조건이었다. 아

예였다. 음식과 의복은 형편없었고, 매질

이들과 서민들이 피의 댓가로 혁명을 일

프랑스의 혼란은 1799년 군인 출신 나

내와 연애할 때에는 서울의 단성사, 피카

도 다반사였다. 혁명으로 왕은 사라졌지

으킨다. 그래서 근대화의 역사는 피의 역

폴레옹이 쿠데타를 일으켜 제1통령으로

데리, 중앙극장 등을 자주 갔던 기억이

만 전근대적 형벌제도는 사라지지 않았

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의 민주

취임하면서 비로소 일단락된다. 나폴레

나고 그때마다 팝콘과 콜라를 사서 함

던 것이다.

화도 그랬다. 하지만 또 다른 새로운 혁명

옹은 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고

세력이 기득권을 주장하면서 그들 역시

국내 반혁명 세력을 소탕하는 한편 토

민중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

지분배법, 제도 정비, 초등교육 확립 등

께 먹으며 영화보던 기억이 새롭기 때문

영화가 시작되면서 오프닝 테마곡으로

이다. 또 근자에 들어와 아내는 팝콘이나

<Look Down>이 흘러나오면서 그 시대

콜라 같은 음식을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민중의 비참함을 묵시한다. “고개 숙여,

1789년 프랑스에서는 극심한 굶주림과

의 정책으로 사회를 안정시켰다. 하지만

못하게 하므로 실로 몇년만에 먹어보는

하늘에는 신이 없고, 땅에는 자비가 없

신분제에 대한 불만으로 혁명이 일어난

나폴레옹은 통령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팝콘인지 영화내용만큼이나 감회가 새로

고, 나는 죄가 없네. 주님은 관심도 없어.

다. 왕과 귀족들은 부패할만큼 부패하고

1804년 스스로 황제에 즉위, 반혁명 위

웠다. 또 친구부부와 함께 영화를 보러가

고개 숙여. 모두 다 널 잊었어. 넌 영원한

타락할만큼 타락한다. 프랑스 민중들은

협이 사라졌는데도 외국과 계속 전쟁을

니 연애시절 친구들과 더블 데이트하는

노예일 뿐” 이 가사처럼 현대의 서민들

국왕 루이 16세를 처형하고 '왕이 없는

벌였다. 사람들이 점점 나폴레옹에게 지

느낌도 나고 영화 후반부에는 눈물을 찔

은 노예의 생활에서 자유로운 것일까. 미

나라', 즉 공화국을 선포한다. 이것이 흔

쳐가던 무렵, 그는 워털루 전쟁에서 패해

끔거리는 아내들의 모습을 보

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학자금 융

히 알려져 있는 '프랑스 대혁명'이다. 하지

1815년 완전히 몰락한다. 이듬해 장발장

니 소녀들처럼 귀여운 느낌

자 8만불을 불과 몇 년 전인 2004년, 만

만 혁명 이후 프랑스는 굶주림 문제를 해

이 출소한다. 영화는 커다란 범선을 도크

도 들어 가끔 영화관을 찾

43세에서야 모두 갚았다고 고백한다. 미

결하기는커녕 더 큰 소용돌이에 빠진다.

에 끌어올리는 노예 (죄수)들의 합창으로

는 것도 기분전환으로 괜찮

국의 대통령이 이 정도면 일반 서민들은

오스트리아 등 이웃나라들은 자국으로

시작한다. 병들고 학대받아 지친 그들의

어떨까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집 모게

혁명이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 프랑스에

얼굴들을 보면 나와는 상관없다고 단정

지, 자동차 할부금, 자녀 학자금 융자, 가

군대를 파견했고, 쫓겨난 왕족과 귀족들

할 수 있을까…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레미제라블>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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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79


교육 정보

E DU C ATION

선택이다. 22-26세 사이의 최근 졸업생은 전국 평균보다 아주 높은 10.5%의 예상실 업률에 직면하게 된다. 이 졸업생들이 취직 을 하더라도 메디안 급여는 28천불 정도 로서 기계공학 전공자의 초기 수입 58천 불에 비해 매우 적다. 인문 및 예능 계열 전공도 낮은 수요와 낮은 수입으로 상위를 점한다. 필름, 비디오 및 사진 예술은 2위로, 최근 졸업생들은 12.9%의 실업률을 보이며, 미 술 분야는 3위로서 12.6%를, 그 다음 순위 로 철학 및 종교학은 10.8%를 보인다. 모두 메디안 수입이 3만 달러 정도이다. 비기술 전공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실업 률을 보인다. 예술(11.1%), 인문• 리버럴 아트(9.4%), 사 회과학(8.9%), 법률과 공공정책(8.1%) 이 그 예이다. 반대로, 보건, 경영, STEM(Science, Technoloy, Engineering, Math)은 더욱 안 정적이고 최근 대학 졸업생에게 더 높은 급여를 지불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간호대 학 졸업생에게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4% 아래의 실업율과 4만8천불의 메디안 급여 대학 전공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조 지타운 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 교육과 인력 센터(CEW)의 보고서에 따르

다. 그러면 직업의 전망과 예상 급여의 측면 에서 가장 가치가 낮은 전공은 무엇일까?

에 근거해 4계절 상근 근로자의 높은 초기 실업율과 낮은 초기 메디안 수입액에 근거 해 최악의 10대 전공을 발표했다.

가 기다린다. 예술 및 사회 과학 계열도 경기 침체기 에 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경제가 안정

면, 대학 전공 선택이 실질적으로 고용 전

Forbes는 CEW의 보고서와 2009년과

1위는 인류학 및 고고학으로서 이 전공

적일 경우 예술전공들에 대한 수요가 높

망 및 수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

2010년 미국의 커뮤니티 설문 조사 결과

을 선택하는 것은 경제적 측면에서 최악의

지만 경기 침체기에는 이 전공들은 첫 번

80 주간필라 Feb 8.2013-Feb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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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Great Books, History, Languages, Linguistics, Literature, Mathematics, Music, Philosophy, Political science, Psychology, Religious studies, Science, Sociology, 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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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U CAT I O N 째 희생자이다. 주택 시장의 붕괴는 건축

그러면 "4년제 대학 학위는 여전히 그

전공이 13.9%의 실업률에 직면하게 되었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카니발레

다음은 10대 최악 전공 리스트이다.

고 이는 조사한 모든 전공에서 최고치이

박사는 "예"라고 말한다. 그것은 45년 경

No. 1: 인류학 및 고고학

다. 그러나 한 번 고용될 경우 경력 근로

력의 학사 학위자의 수입이 평균적으로 1

No. 2: 필름, 비디오 및 사진예술

자의 메디안 급여는6만4천불로서 전국

백20만 불이며 공학 학사일 경우는 3백

No. 3: 미술

평균을 상회한다.

만불로 껑충 뛰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생

No. 4: 철학 및 종교학

학위 수준의 가치도 1980년대 초반부

들이 예술과 사회 과학 전공을 그래도 추

No. 5: 인문과학(Liberal Arts)

터 급격하게 변모했다. 학사 학위는 한때

구하려 한다면 좀 더 실용적인 전공을 결

No. 6: 음악

수많은 직장에서 받아들여지는 일반적

합하거나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져야 한

No. 7: 체육 및 공원오락(Physical Fit-

인 자격이었지만, 지난 30 년간은 전공에

다고 경고한다.

ness And Parks Recreation) No. 8: 상업용 미술 및 그래픽 디자인

따라 수입의 특별화 및 차별화가 증가되

학력에 대한 업계의 요구조건이 높아진

는 것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크게 기술

경우도 있다. 즉, 대학원 학위를 얻지 못

No. 9: 역사

에 의하여 주도되었고 그 결과 지식 기반

하면 교육, 심리학 및 예술과 같은 학위

No. 10: 영어 및 영문학

노동자 및 기술 훈련에 대한 수요를 증가

로는 많은 돈을 벌 수가 없다는 것이 그

(자료 제공 : C2 블루벨 학원 샌드라 김

시켰다고 카니발레 박사는 믿는다.

의 분석이다.

원장)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기 학과의 전

한국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심리학,

라도 기술/공학 대학에 그와 유사한 전

공들은 본 최악 리스트의 전공들과 중복

생물, 생화학, 화학 등의 전공이Liberal

공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요즘의 심리학

될 것이다.

Art 대학에서 개설되는 전공인데 가능하

은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많이 연구되고

면 기술과 엔지니어링이 가미된 응용분

있다.

본 리스트가 Forbes의 주관에 의한 분 류이므로 여기에서는 인문과학 분야가 전반적으로 예체능계와 더불어 고용전 망이 나쁘다는 통계로 해석된다.

야 전공들을 권하고 싶다.

최근에는 뇌의 구조, 뇌의 생화학, 신경

예로서 화학 보다는 화학공학, 생물보 다는 유전공학 등. 그리고 인문계 전공이

과학 등을 알아야 심리학을 이해하는데 더욱 유리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81


음악 교육 김태훈 : 심포니뮤직스쿨 원장 / 영생장로교회 오케스트라 지휘자

악기를 배우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리가 무엇을 하나 배우고 습득하는 일 또

녀를 둔 부모님들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

엇이든 끝장을 보는 버릇을 들여야 나중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

한 그리 호락호락하고 만만한 일은 아니

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쉬는 순

에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도 성공한다고

얼마나 배워야 잘 할 수 있나요?”이다. 사

기 떄문이다. 음악이나 스포츠 뭐 하나

간 끝이다!”라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결

말씀하신다. 필자는 열성부모도 극성부

실 가장 애매하고 어려운 이 질문으로 인

만만하고 쉽게 되어지는 것이 없는데, 정

코 현명한 판단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

모도 아니지만, 그 말씀에는 전적으로 공

해 던지는 사람은 물론 답을 줘야하는

작 그것에 도전해보지 않고 빠져보지 않

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옆

감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옛

사람까지 겸연쩍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은 사람들은 그것의 가치를 쉽게 여겨버

에서 지켜본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스

선인들의 말과 같이 악기를 배우고 지속

답이 없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대단한 각

리는 경향이 있다. 어른 아이를 막론하고

포츠 시즌 동안 휴지기를 가진 아이들의

하는 한 가지를 보면 아이의 모든 것이

오로 무엇인가 배우기를 각오하고 시작

무엇을 하나 시작하고 그것을 습득하기

대부분이 악기를 지속하지 못하고 중도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한다는 것은 마치 먼 길을 떠나기 위해

위해 열심으로 임하는 그 모습을 매일매

에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형

무엇이든지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해야 가

비장하게 나서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언

일 지켜보는 나로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편상 반복적, 주기적으로 악기를 잠시 쉬

신을 컨트롤할 수 있고, 그 가운데서 해

제부터인가 무엇을 새로 시작한다는 두

욕망을 채워나가는 그들의 비장하고 결

는 학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그동

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명

려움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 싶은 마

의에 찬 모습으로 인해 항상 새 힘을 얻

안 꾸준하게 레슨을 지속해 온 경우라면

확한 판단 기준을 본인이 판단할 수 있

음에서 던지는 질문이라는 사실을 깨닫

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얼마나

스케줄을 잘 관리해서 레슨을 꾸준하게

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건 마찬가지겠지

고 난 다음부터는 “꾸준하게 열심히 하

배워야 잘 할 수 있나요?”에 대한 해답은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여기서 또

만,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되기를 바라는

다보면 어느 순간 잘하고 있다는 것을 느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기에 해답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어느 정도

것은 과욕에 불과하다. 특히 요사이 ‘딸

낀다고 말한다.”

은 본인에게 던져진 숙제라고 하는 것이

잘하게 된 시점 (고급과정)이라면 중도에

바보’ ‘아들바보’라고 하여 자신의 자녀가

올바른 답일 것이다.

잠시 휴지기를 갖더라도 다음에 별 문제

최고라는 생각에서 무엇이든 두각을 나

없이 지속할 수 있지만, “초급과정에 있는

타낸다고 착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

학생이 기초 단계의 모든 것을 마스터하

나 내 아이가 그만큼 한다면 다른 아이

해마다 이맘 때면 부모님들을 괴롭히

지 못한 상황에서 휴지기를 갖게 된다면

들도 그 만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다. 구비구비 고비고비마다 어려움이 도

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얼

결코 다시 지속하기가 어렵다.”라는 것이

같은 출발선에서 같은 룰을 가지고 경쟁

사리고 있고 중도에 포기하

마지 않으면 시작되는 스포츠 시즌 때문

다. 이것은 부모와 아이가 그간 애써 시

할 수 있는 것이지, 만일 자신의 자녀가

면 낙오하는 것까지 똑같

이다. 스포츠 리그나 토너먼트로 인해 연

간과 금전적인 투자로 쌓아 온 공든 탑을

남보다 항상 우월하다는 우월감에 사로

은 것이 어쩌면 선인들은

습이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이것저것 챙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잡혀 있다면 그것은 아이를 망치는 결과

인생의 묘미를 이미

기고 시간을 맞추기에 온 집안이 들썩거

것이 맞을 것이다.

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내 자

깨닫고 비유한 것

리게 마련인데, 특히 더 신경이 쓰이는 것

만 같다. 길고도 험

은 이로 인해 현재 배우고 있는 다른 것

난한 인생의 여정

에 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과 마찬가지로 우

특히 꾸준하게 악기를 배워오고 있는 자

인생(人生)을 흔히 마라톤에 비유하곤 한다. 42.195KM를 달리는 길고도 험난 한 여정을 인간의 희노애락(喜怒哀樂)에 점철된 고단한 삶에 빗대어 비유한 것이

▼쉬는 순간 끝이다 !

82 주간필라 Feb 8.2013-Feb 14. 2013

녀의 평범함을 인정하고 남들과 똑같이

▼내 자녀의 평범함을 인정하라 !

학부모 중 열성 부모님이 몇 분 계신데,

이 분들의 주장은 전공하지 않더라도 무

경주하게 만드는 것이 자녀의 보다 빠른 발전을 위해서 부모가 꼭 내려놓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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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리챠드 명 : A G M 칼리지 플래닝 대표 각 대학마다 요구하는 절차와 신청서류 및

거의 70퍼센트 이상이 대학자체내의 재정

마감일등을 잘 지켜나가며 모든 요구서류

보조용 장학기금이나 장려금인 무상보조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금 지원을 잘 받

주도록 되어 있다. 재정보조신청서의 제출

들을 제출하게 되지만, 결국 합격한 대학들

금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금들의 지원을

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보조사무실에

마감일에 대해서는 대학마다 다른 기준을

로부터만 나중에 재정보조금의 오퍼를 받

잘 받지 못할 경우에는 입학을 해도 등록

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마감일이 늦어지지

적용시킬 수도 있으나 대개는 FAFSA 신

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 가지 대학들

을 하기에는 현실성이 없는 경우가 발생할

않도록 주의해 나가야 한다. 만약 해당가정

청서 상에 나와 있는 대학들이 위치한 해

은 왜 합격발표가 나지도 않았는데 재정보

수 있겠다. 또한, 이러한 대학들은 자체적

의 수입과 자산에 변동사항이 거의 없는데

당 주정부의 마감일을 기준하여 해당대학

조신청을 그렇게 서두르는 것일까? 한번 쯤

인 재정보조신청서가 있는 경우가 많아 이

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재정보조금이 점차

으로 제출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금년도

의문을 가져볼 만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러한 별도의 신청서들에 대해서 우선마감

줄어들어 나오든지 또는 무상보조금과 유

의 재정보조 신청마감일이 가장 빠른 주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대학에서 지원해 주

일자가 있다면 지켜주는 것이 유리하다고

상보조금의 비율에 큰 차이가 나게 되는

는 Connecticut주와 같이 2월15일이 Pro-

는 재정보조금에 대한 예산이 부족한 경

보겠다. 그러나 이러한 신청서 제출에 따른

이유로 대개는 서류제출의 마감일이 지연

cessed Deadline인 경우가 있는데 각 주마

우에 우리는 대부분 대학에서 해당 가정

우선마감일자를 놓쳤다고 해서 재정보조

되어 발생하는 문제점을 들 수 있겠다. 대

다 이러한 마감일자가 다르므로 세심한 주

가정의 재정형편에 맞게 알아서 재정보조

지원금이 반드시 적게 나온다고는 말할 수

학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금년도

의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대부분의 주정부

를 잘 지원해 줄 것이라고 믿지만, 사실상

없다. 왜냐하면 대학마다 이에 대한 평가기

의 재정보조금 신청에 따른 가장 큰 변화

의 FAFSA의 신청마감일은 대개 3월1일에

한정된 재정보조기금을 운영해 나가는 대

준이 다르기에 되도록이면 우선마감일자

가 있다면 아마도 대학마다 작년의 기준

서 6월1일 사이를 정해 놓았지만 때로는 일

학에서는 재정보조금의 배분에 있어서 우

를 지켜주라는 말이다. 금년도에 나타난 특

과는 달리 재정보조신청에 대해서 우선마

리노이주와 같이 재정보조금이 남아있을

선순위를 설정하지 않으면 한정된 예산에

이한 현상으로는 보다 많은 대학들이 재정

감일을 대부분 앞당겼다는 사실이다. 일반

때까지 제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출마감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서 어떠한 기

보조신청일에 대해 우선마감일자를 2월1

적으로 재정보조의 신청은 신입생인 경우

일자를 계속 열어 놓는 경우도 있어 이러

준을 잡지 않으면 책임문제가 따를 수 있

일로 앞당겨 요구하는 대학들이 작년보다

에 있어서 조기입학을 전형하는 경우에 11

한 주에는 되도록 서류들의 진행을 빨리해

다. 또는 입학정원보다 더욱 많은 학생들이

매우 늘어났으며 대부분은 주정부의 예산

학년 때 부모님이 세금보고한 것을 기준으

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므로 매년 대학

입학하겠다고 Pre-Registration을 할 경우

지원을 많이 받고 있는 주립대학들이다. 따

로 C.S.S. Profile의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

으로 진학하거나 재학하고 있는 자녀가 재

에 대해 정원초과시 큰 문제가 발생하므로

라서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서는 각 대

며 대학들마다 조기입학 신청서 마감일까

정보조신청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 반드시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이러한 기준을 설정

학마다 재정보조사이트에 들어가 현재 요

지 본 서류를 제출해야 하지만 거의 모든

FAFSA신청서 상에 명시한 주정부의 제출

해 이유를 들어 재정보조금을 대폭 삭감

구하고 있는 모든 필요서류들을 확인해 재

대학들이 요구하는 연방정부 재정

마감일자가 변동이 되었는지 철저하게 확

할 경우에 해당 자녀가 자동적으로 대학

정보조신청이 우선마감일까지 제출될 수

보조신청서인 FAFSA는 1월1일

인하여 마감일을 넘기지 않도록 신중히 진

에 등록하기 힘들 수 있어 입학인원을 조

있도록 최선의 다해 나가는 일이 최선이 아

을 기준으로 제출이 시작되어 연

행해 나가기 바란다. 입학사정과 재정보조

절 할 수도 있으므로 매우 신청기일에 대

닌가 생각해 본다.

방정부의 마감일인 6월30일

의 진행에 따른 상관관계를 생각해 보면

해서 주의해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사립대

까지 신청서를 모두 제출해

재정보조의 신청은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학들은 대개 제공하는 재정보조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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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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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주간필라 Feb 8.2013-Feb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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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좋을까. 의료계에서는 발기부전에 대한 정의를 “남녀가 모두 만 족스러울 정도의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발기가 충분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전체 성 생활중 25% 이상 일어날 때를 의미한다”고 내린다.

● 발기부전의 원인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심인성(정신적 원인)과 기질성

(신체적 원인)으로 구분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발기부전이 건강상태나 심리적인 원인 등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 했고 수치스럽거나 자존심 때문에 혼자서 고민하거나 민간요 법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첨단 진단장비 의 출현으로 발기부전의 원인규명과 진단치료에 대한 연 구는 눈부시게 발전을 이룩하여 과거에 심인성이거나 원 인불명으로 생각했던 많은 경우가 기질성 발기부전증으 로 규명되었고, 성인병 발기부전의 원인도 밝혀지고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원만하고 즐거운 성생활을 누릴 수 있다.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고개를 숙인다? 인생의 중반에

한 걱정이다. 발기부전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노화증

접어든 남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발기부전에 대

상 중 하나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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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성 원인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정신과적인 문제(우울증, 정신분

열증, 인격장애) 또는 신경증적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에

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8 5


건강 정보

HEALTH

맥경화증에 의해 혈관이 좁아져 혈류의 저항이 증가하여 생기는 병으로 특정 부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신체 게 나타날 수 있으며 성 기능에 대해 잘못된 정보나 무의

전반에 걸쳐 고루 나타나는데 음경의 가는 혈관에도 동시

식적인 죄의식을 갖거나 상대방을 즐겁게 하는 데에만 지

에 나타나 발기부전이 된다. •신장질환-투석환자의 50%에서 발기부전이 발생합니

나치게 관심을 쏟는 경우, 서로의 성적느낌이나 서로에게 바라는 행위를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심인성 발기부

두 성기능에 장애를 일으킨다. 그 증상은 성욕감퇴, 발기

다. 혈중 남성호르몬치의 감소, 자율 신경병, 혈관질환의

전이 올 수 있지만 기질 원인과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

장애, 사정불능, 유방비대 등이다. 그 외에 진정제, 부신피

악화,약물복용,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으므로 반드시 기질적인 이상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질 호르몬, 심장병 치료제인 디곡신, 위궤양치료제인 시메

필요하다.

티딘, 여성호르몬, 만성알콜중독 등도 성기능 장애를 일으 킬 수 있다.

● 발기부전의 진단

발기부전의 원인과 정도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

질병

지 검사가 시행되는데 각 검사는 혼자 개개인의 상황과

발기는 신경계, 혈관계, 내분비계가 함께 작용 되어야 하

•당뇨병-기질성 발기부전증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단일

담당의사의 판단에 따라 홀몬 계통에 내분비 검사, 신경

는데 어느 한 계통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발기를

질환 통계에 따르면 전체 발기부전 환자의 40%는 그 원인

계 검사, 기타 발기부전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질환에 대

이룰 수 없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비만,스트레스,

이 당뇨병이고, 당뇨병 환자의 50%는 발기부전이 되고 정

한 검사 등 적절한 검사를 시행한다. 발기 부전증의 진단

상인보다 10~15년 빨리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당뇨

은 먼저 심리적인 것인지, 기질적 원인에 의한 것인지 구

병이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말초신경염과 동

별 돼야 한다.

▲기질적 원인

약물의 부작용

주위에서 흔히 보는 혈압강하제, 이뇨제, 신경안정제, 항

우울제,항암제 등은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거의 모

86 주간필라 Feb 8.2013-Feb 14. 2013

맥경화증이다. •고혈압-당뇨다음으로 들 수 있는 병으로 고혈압은 동

●발기부전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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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1. 음식을 조심하자

과일․채소의 섭취 부족, 기름지고 지방

이 많은 음식의 과다 섭취는 발기건강에

HEALTH

정도 가능하다. 만약 혈압과 콜레스테롤

의자는 생식기 마비나 발기부전과 같은

이 정상치수를 벗어났다면 치료받아야

성기능 저하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전

한다.

했다.

가장 중요한 혈액순환을 저해할 수 있다.

한편,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약이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일, 채소, 곡

고혈압 치료 시 복용하는 약이 발기부전

물, 심장에 좋은 지방을 포함한 견과류,

을 가져온다는 설이 있다.

올리브 오일, 와인 등을 먹는 사람에게는

이 때문에 몇몇 발기부전 환자들은 약

발기부전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에 그 원인을 돌리는데, 의사들은 대부분

앤드류 맥쿨로프 뉴욕대 임상비뇨기

의 발기부전은 사실 높은 혈압에 의한 동

과 교수는 “심장에 안 좋은 음식은 남자

맥 손상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지중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의 성기능이 향상된다는 사실이 과학적 으로 입증됐다고 샌디에고 앨버라도병원 성 센터는 전했다.

4. 음주는 적당히, 금주는 더 좋다

적당한 음주는 발기부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러나 만성 알코올중독자는 간 손상, 신경손상 등을 초래 해 발기부전을 일으

2.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해라

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고환의 혈관을 병들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6. 케겔운동은 도움이 안 된다

골반 부분 근육의 힘을 줬다 뺐다 하는

괄약근 운동으로 알려진 케겔운동은 발 기부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5. 규칙적으로 운동하자

10. 위험한 섹스는 피해라

발기부전은 섹스 도중에도 일어날 수

케겔운동이 남성과 여성의 요실금 예 방 및 치료에는 좋은 운동일 수 있으나

있다. 여성의 질이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히 섹스를 시작하다 가 잘못하면 성기가 굽어질 수 있다. 여성

7. 테스토스테론을 예의 주시하라

의 질에서 성기가 자유롭게 빠져나올 수

아무리 건강한 남성이라도 50대가 되

있어야 하는데 질이 부드럽지 않아 성기

면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급

가 움직이기 힘들면 발기부전 증상이 일

격히 떨어진다.

어나기도 한다.

40대에 접어들면 남성의 테스토스테

여성이 잘못 움직일 때에도 성기가 휘 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론은 매년 1.3% 정도씩 줄어든다.

과체중인 사람은 당뇨병을 포함해 인체

에 치명적인 신경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흡연은 발기부전의 적이다. 니코틴은

발기부전을 예방한다는 근거는 없다.

의 성기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9. 담배를 끊어라

성욕이 적어지거나, 기분 변화가 심하

여성이 움직임을 멈추어야 한다.

앉아만 있으면 발기부전이 된다. 가벼

고, 체력이 약해지거나 결단력이 떨어지

여성이 과격하게 움직였는데 삽입이 잘

이러한 질병들 때문에 성기의 신경에도

운 조깅, 수영,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하

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테스토스테론 결

되지 않을 경우 성기와 육중한 무게가 충

손상이 생기면 발기부전이 될 위험이 있

는 것이 발기부전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핍일 수 있다.

돌하는 것과 같으니 조심해야 한다.

다.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건강문제를 야기한다.

운동 중 가벼운 승마는 큰 문제가 되

3.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을 피해라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혈압이면 성기

의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결핍이 의심되면 전문의 를 찾아 상담 받는 것이 좋다.

11. 스트레스 받지 말자

지 않지만 장시간 자전거 타기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오랜 시간 자전거를 타는 남성은 충격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키

8. 스테로이드 중독을 조심하라

운동선수나 보디빌더들에 의해 오․남

이는 발기부전으로 이어지므로 전문의

을 흡수하는 운동복을 입고 페달을 밟

용되기도 하는 스테로이드는 고환의 크

를 찾아 주기적으로 콜레스테롤 양과 혈

는 동안은 가끔씩 일어서는 것이 좋다.

기를 줄일 수 있으며 남성호르몬인 테스

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요즘엔 자가측

미국 노동안전위생국(OSHA)은 “자전거

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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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드레날린 호르몬 생성을 촉진한다. 이는 혈액순환이 중요한 발기에 나쁜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긴장을 풀고 기분이 좋은 상태여야 건 강한 발기와 섹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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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주간필라 Feb 8.2013-Feb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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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HEALTH 용 약제로는 요힘빈에서 최근 비아그라까

젊은 환자에서 혈관손상에 의한 발기부

지 여러 종류가 있으며 호르몬 주사에는

전은 음경혈관재건수술의 성공률이 높지

굴곡형은 수술하기가 쉽고 국소마취로

테스토스테론 등이 있으나, 부작용이 있

만, 정맥유출에 대한 정맥 결찰술의 결과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당일 퇴원이 가능

을 수 있다.

는 만족스럽지 못한 편이다.

하다.

•요도주입용 발기 유발제-발기확장제를 요도에 투입하는 방법.

발기부전의 치료는 심리적, 비수술적, 수 술적 방법이 있으며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방법인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다른 치료방법으로도 효과가 없

•붙이는 발기 유발제-음경피부에 협심

는 경우 마지막으로 시행한다. 음경보형물

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혈관 확장제를

은 크게 굴곡형, 팽창형, 자가저장형으로

붙여 페니스를 팽창시키는 것이나 아직 강

나눌수 있다.

직도를 만들어주기보다는 팽창되는 정도 로 만족해야 하는 실정이다.

펴서 발기상태를 만들 수 있다.

•자가팽창형(자체 저장고를 갖고 있는 보 형물) 자가팽창형은 저장고, 실린더, 펌프 세부 분이 모두 하나의 보형물속에 들어 있다. 수술이 쉽고 국소마취로 수술할 수 있으

굴곡형은 영구 발기상태라는 단점이 있

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으나 합병증이 적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

귀두 뒤에 있는 펌프를 눌러주면 실린더

물복용, 음경해면체 내에 발기유발제 자가

•진공 발기 유발기구-진공 상태의 실린

용할 수 있으며, 팽창형은 펌프, 저장고, 실

가 팽창이 되어 발기가 되고 페니스를 약

주사, 발기유발제를 요도에 투입하여 발기

더 내에 페니스를 가두어 발기 압력에 필

린터 등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 발기 및 이

10초 동안 90도 각도로 꺾어 주면 밸브가

를 유발하는 요도좌약 투입법, 진공 음경

수적인 혈류를 발기 조직 내로 빨아들여

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기능

열려 실린더 내 액체가 저장고로 되돌아가

흡입기 등이 있다.

발기시킨 후 고무 밴드로 음경을 조여 발

면에서 가장 우수한 편이다.

서 다시 이완 된다.

수술적 치료에는 음경정맥 결찰술, 음경 동맥 재건술, 발기부전의 정도가 심하면

기를 유지시키는 방법. 장시간(30분 이상) 발기유지가 불가하고, 조작이 복잡하다.

최근에는 펌프와 저장고를 다 포함한 한 조각의 간편한 자가 팽창형 이 개발되어

•세조각 팽창형(팽창 수축형의 보형물) 73년 미국 스카트(Scott)박사에 의해 처

발기와 이완을 마음대로 조정이 가능하며

•발기유발제 자가주사요법- 가장 보편화

반영구적인 음경 보형물 삽입술 등이 있다.

된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하며 음경해면체

그러나 음경 보형물의 단점은 시술 후 자

씩의 실린더를 위치시키고 조그만 펌프

에 혈관 확장제를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이

연적인 발기는 영원히 소실되고 단지 인위

를 음낭에 설치하며, 치골 뒤 아랫배에

용하여 직접 주사하여 인위적으로 발기시

적인 발기만이 가능하며 음경의 감각이 떨

60~100cc의 액체가 들어있는 저장고를 심

심인성 발기부전증으로 확인되면 원인이

키는 방법으로 주사 후 3분 정도 지나면 발

어지지만, 시술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는

어준다.

되는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를 제거해 주

기가 시작되어 5-10분 경과 후 음경이 최

수술 결과에 만족 하는 편이다.

기 위하여, 정신과의사, 심리학자 성상담자

고로 발기되고 1-2시간 정도 지속됨으로

등, 전문인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다.

써 원만한 성생활이 가능하며 1-2시간 후

1. 심리요법

서서히 발기가 사라진다.

2. 비수술적 요법

경구용 약제 및 남성 호르몬 주사-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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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술적 요법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음 소개된 것으로 발기기둥에 각각 1개

음낭 내 작은 펌프를 몇번 눌러주면 저 장고에 있는 액체가 발기기둥안에 들어 있

●음경보형물의 종류

는 실린더로 이동하여 발기를 이루고 성교

•굴곡형(구부렸다 폈다하는 보형물)

가 끝난 후 펌프 아랫부분을 살짝 눌러주

굴곡형은 평소에는 구부려서 남의 눈에

면 발기기둥내의 액체가 다시 저장고로 이

띄지 않도록 숨겨두었다가 사용시에만 쭉

동하여 페니스가 이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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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새출발 김한수 목사 : 펜실베이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 원장

오늘날 사회 분석가들이 미국 사회의 공공의 적으로 간주하는 것이 무 엇인지 아십니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공공의 적은 미국에서만 적어도 1년에 1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술”입니다. 이 통계는 모든 마 약류로 인한 사망자 수를 다 합친 것보다도 5배나 더 많은 것입니다. 미국에서 술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로 중독성이 있고, 건

습관적으로 마시는 만성적으로 음주하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넷째, 알코올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에 대한 정보가 늘어나면서 어 디까지가 안전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음주 를 하는 한 위험의 연속선상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강한 사람을 사망으로 이끄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술이 심장에 도움이

매년 미국 사람들이 술을 마시기 위해 지출되는 돈은 860억 달러(약

된다는 연구로 인하여 “적당한 음주”를 옹호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할지

103조원)라고 합니다. 이것 이외에 간접적으로 술로 인해 사회적으로

라도 다른 신체 기관에 많은 해를 입히고 잠재적으로 중독성이 있는 약

1160억 달러가 이혼소송비, 의료비, 실직, 조기 사망 등으로 인해 낭비되

물을 한 방울이라도 옹호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술은 ‘적당하다’고 생각

고 있습니다. 이것을 합치면 술 때문에 연간 지불되는 총 액은 2020억 달

되는 수준의 음주라도 해로울 뿐만 아니라 모든 위험한 약물이 그렇듯이

러라는 어마어마한 액수가 됩니다. 이것은 미국에 사는 사람들, 어린아이

그 ‘적당한’ 양을 조절하기가 힘들고, 음주량은 줄어들기보다는 늘어나기

들을 다 포함하여 모두가 1년 동안 330달러를 쓰고, 술과 관련된 손해로

가 더 쉬워지면서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사실 ‘적당한 음주’와 ‘과

거의 450달러를 지출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음’의 경계선을 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사람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음주의 습관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

들에게 ‘적당한 음주’가 순간적으로 ‘과음’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현재

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더 심각하여서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은

술을 마시는 음주가들 중에 15% 정도가 이와 같은 문제의 가능성을 가

또 다른 약물이나 마약류를 병행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젊은 청소

지고 실제 알코올 중독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WHO(

년들에게 술의 위험을 알리는 것은 다른 유해한 약물의 사용비율을 낮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오늘의 보통 음주자가 내일의 폭음자가 될 수 있음

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맥주를 마시는 12학년 학생들 중 36%

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가 ‘필름이 끊길 때까지’ 마시고, 9학년 학생들 중 27%가 그런 경험을 한

1992년에 랭킨과 에쉴리(Dr. Rankin and Ashley)박사는 “알코올과 관

다고 보고 합니다.

련된 건강 문제”라는 제목으로 적당량의 음주에 대한 위험에 대해서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술 때문에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경고하였습니다. 이들이 연구를 통해서 밝혀낸 내용을 요약하면 다

서 어느 정도 잘 알고 있습니다. 결혼 문제, 이혼, 자녀 양육문제, 가정폭력,

음과 같습니다.

작업능률 저하, 결근, 부적절한 남녀관계 등 많습니다. 많은 비극적인 살인

첫째, 알코올과 관련되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험률은 소위 ‘술고래’로 낙인 찍인 사람들에게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둘째, ‘술고래’가 아닌, ‘사교적 음주가’가 술고래 수보다 훨씬 많 고, 대부분의 알코올 관련 문제는 이런 사교적 음주가들 중 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셋째, ‘급성 알코올 중독’과 같은 결과는 적은 양의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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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자살도 음주의 직접적인 결과로 일어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많은 사회 분석가들은 알코올 음료를 미국 사회의 제1의 적으로 간주하고 있 는 것입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이 공공의 적에서 승리하기 위한 여러 가 지 사실과 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한수> hansk36@gmail.com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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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칼럼 신성순 : ECOSWAY 필라 제1지점장

▼물만 잘 마셔도 질병 1/3 예방

게 피(물)는 체내에서 불필요한 몸속의 독성물질이

의해 그 효능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인식

그러면 이 중요한 물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

생성되는 것을 막으며 노폐물과 독소를 체외로 배

해야 한다.

한방, 양방 의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물을 충분

설시키고 몸에 쌓이는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

히 마시라는 것이다. 미국 허치슨 암연구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에 물을 넉 잔 이상 마신 사람은 두 잔 이하의 물을 마 신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 방광 염 발병빈도는 80%이상 낮아진다. 또한, 물만 제대로 마셔도 각종 질병의 1/3을 예방

로 배출시켜 주고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 체온조절 은 물론 관절, 뼈마디의 움직임을 원할하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럼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 물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이에 따라 물 시장도 커지면서 시중에는 다양 한 기능을 가진 물들이 출시되고 있다.

▼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과학적 분석 쉽지 않 아 사실 건강에 미치는 물의 영향은 워낙 복잡하고 종합적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조차 과학적 분석으로 이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깨끗한 음용수를 충분히 마

할 수 있다고 한다. 현대 질병 가운데 적어도 1/3은

화학적 구조가 6각형 고리 구조를 이루어 지속

시는 간단한 습관으로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잘못된 수분섭취에 따른 수분 불균형에 의한 것이

적으로 마시면 뇌졸중ㆍ신장병ㆍ당뇨병 등 각종 성

끼친다는 것. 올해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

라는 지적이다.

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육각수', 4가지 위장증상

울에는 매서운 추위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

조선시대의 명의 허준도 동의보감에 물을 33가지

(만성설사, 소화불량, 위장 내 이상발효, 위산과다)

므로 호흡기질환 예방과 피부 보습을 위해 충분한

로 구분해 쓸 정도로 물을 소중히 여기고 환자 치료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알칼리 이온수', 오염되지 않고

수분섭취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다.

영양무기염류가 풍부한 '해양심층수', 칼슘ㆍ마그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하루 물 섭취 권장

모든 만물은 물의 순환을 통해 그 생명이 유지되

슘ㆍ칼륨 등의 광물질이 미량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량은 1.5~2리터(2백 밀리리터 잔 기준으로 8잔~10

는 것처럼 인간 또한 물의 순환을 통해 세포의 형

워터' 등 그 수와 종류가 다양하다. 많은 이들이 이러

잔)이다.

태를 유지하고 대사 작용을 높이며 혈액과 조직액

한 물의 섭취를 통해 건강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영양소를 용해시키며, 이

그러나 주의할 점은 위에 언급한 물들이 건강에

를 흡수 운반해서 필요한 세포로 공급해준다. 이렇

좋은 것은 분명하고, 의학적 효과도 있지만 광고에

94 주간필라 Feb 8.2013-Feb 14. 2013

특히 한국인은 염분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성 상 건강을 위해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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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김철수 : 신기한 한의원 원장 영향을 미친다. 몸의 주인인 의식이 이젠

냐. 이때 머리가 아프다는 것은 새로운 정

다됬다는 정보를 머리에 보내 뇌세포를

보를 뇌에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죽게 만드는 것이다. 올해 노벨물리학상

혈액이 뇌로 몰리려 하는데 피 흐름이 방

연속극 속에 치매 걸린 시어머니를 보며

때쯤 되면 자식농사도 마무리되고 직장

을 받은 양자역학 실험증명에서 보듯 우

해가 있으니 그 방해를 치워주라는 신호

웃을 일이 아니다. 김치에 넣을 생강을 사

도 은퇴시기를 넘긴 경우가 많다. 잠재적

리의식이 관찰대상의 물질을 변화 시킨다

를 아픔을 통해서 밖으로 표현한 것이다.

러간다고 마트에 갔다 와서는 생강은 안

긴장이 풀리는 나이다. 새로운 것을 배운

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치매의

뇌로 흐르는 혈관을 막는 원인 중에 목뼈

사오고 엉뚱한 망고를 사들고 오는 친척

다거나 경쟁을 위해서 아등바등 머리를

원인이 이젠 몸이 늙어 다 됐다는 포기심

가 틀어짐이 있다. 목뼈를 따라 올라 가는

아줌마한테 간이 칠판을 선물한 적이 있

안짜도 되는 시기다. 그런데다가 치매예방

리가 뇌세포에 악영향을 주는 데서 온다.

혈관이 막히는 것이다. 그래서 목뼈를 바

다. 냉장고 앞에, 나가는 현관 앞에 걸어

에 좋다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 책을 들려

한걸음 더 나아가 독신 생활자가 치매가

로 잡아 주어야 한다. 동양의학에서 비전

놓고 다시 한 번 할 일을 상기 시키라고

다 보니 눈이 침침해 잘 안 보이고 머리

많다는 통계에서 보듯 말할 기회가 없어

으로 내려오는 방법 중에 환자자신이 체

해서다. 이 정도는 생활에 불편을 줄 뿐일

가 지근지근 아파온다. 이젠 늙었다는 의

지고 극도한 외로움 때문에 치매란 증상

조를 통해서 뼈를 바로잡게 하는 기법이

수 있다. 내 물건을 도둑질 해갔으니 내놓

식이 잠재적으로 몸속에 박힌다. 우리 몸

으로 우리 몸을 도피시켜 자체 붕괴를 막

있다. 물론 투시능력이 없으면 위험하지

으라는 둥 아들도 몰라보고 헛소리 해대

은 새로운 것을 배운다거나 어려운 문제

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우리 몸

만.. 그러나 뼈만 바로잡았다고 문제가 다

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통계를 보면 우리

를 풀려면 그만큼 뇌세포 활동이 필요하

이 늙어 다 됐다는 포기의식을 바꾸는 방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뇌로 통하는 에너

나라나 일본의 경우 치매환자가 갈수록

고 이를 위해 피가 머리로 몰린다. 그냥 쉬

법은 없을까. 시크릿이란 책에서 말하듯

지 통로인 경락에는 모든 경락이 다 연관

늘어난다고 한다. 물론 뇌를 상하거나 중

운 통로를 달리게 한 쥐와 고난도 어려운

몸이 젊고 기억력이 좋다고 그리는 것이

되어 있다. 그중에 독맥과 중맥흐름이 원

풍을 맞거나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멀

길을 달리게 한 쥐의 비교실험에서도 볼

다. 구체적으로 계속해서 절실하게 상상

활한가 안한가가 중요시 된다. 요가수련

쩡하고 똑똑하던 아줌마가 이러니 문제인

수 있듯이 어려운 문제를 푼 쥐의 뇌를 해

하는 방법이다. 젊고 기억력이 좋다는 의

에서 말하는 챠크라가 중맥을 말한다. 이

것이다. 왜 그럴까. 이 치매의 원인도 막히

부해보니 뇌세포의 유전자가 변하더라는

식이 에너지를 낳고 뇌세포를 변화 시킨

에너지 통로들을 활성화시키면 뇌로 흘러

고 모자라 몸의 평형이 무너진 데 있다. 막

것이다. 용불용설 즉 우리 뇌도 쓰면 쓸수

다. 동양 전래로 내려오는 기 수련방법에

들어가는 혈액에 힘이 생기며 지근거리는

히고 모자라니 피가 뇌세포에 잘 공급이

록 뇌에 피가 몰리고 뇌세포도 죽지 않고

는 만트라를 암송하면서 상상하는 방법

머리를 맑게 해준다. 또 이 혈액공급이 뇌

안 돼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좋은 쪽으로 변한다는 결론이다. 이 사람

이 있다. “앙루홍빠니”란 만트라를 마음

세포 붕괴를 막는다. 종교의 색체를 걷어

다. 또 한 가지 원인은 환자

아 누군 모르나 쓸수록 좋다는 걸 자네

속으로 암송하먼서 오감을 동원하여 우

내어 인간초능력을 계발하고자하는 기공

의 심리상 포기방치에서

도 늙어보게 간단한 신문을 볼라 해도 눈

리 몸이 젊고 기억력이 좋다고 끊임없이

수련에는 뇌호흡, 챠크라 활성방법, 명상

비롯되는 것이다. 우선

이 아프고 라디오를 듣는데도 귀가 먹먹

상상을 하는 방법이다. 아이고 젊다고 상

수련방법 등등 많은 기법이 있다. 다음 회

심리적 포기방치는 어

해 진다네. 이렇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심

상하는 것도 좋지만 당장에 책을 보면 머

에 설명한다.

데서 오는 것일까. 노

리상 포기 방치는 우리 몸에 악순환을 가

리가 지끈거리고 눈이 침침하고 누가 불

인성 치매의 경우 이

져온다. 포기의식이 우리 몸의 세포들에

러도 귀가 잘 안들리는 것은 어쩌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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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가 어려운 증상에 대해 상담을 받습니다. (215-678-8028)

Feb 8.2013-Feb 14. 2013 주간필라 9 5


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제라는 효소의 작용으로 가수분해되어

니다. 혹시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시는 분

알리신이라는 물질로 됩니다. 이 알리신

들이 계신가요? 여러 가지 민간요법이 있

양파는 재배역사가 4천년 이상이나 되

탕, 과당, 맥아당 등이 많아 단맛이 있고,

은 비타민 B1 과 결합해서 알리티아민으

겠으나, 날 양파를 잘라서 베개 밑에 놓

며,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그리스, 로마시

날것일 때는 별로 알 수 없으나 요리에

로 변하게 됩니다. 이 알리티아민은 장내

으면 신기할 정도로 잠이 잘 온다고 합니

대에 이르는 동안 품종이 분화되었다고

넣으면 단맛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세균에 의해서 파괴되지 않고 흡수가 잘

다. 저는 잠을 잘 자서 잘 모르겠지만 효

합니다. 원산지는 이란, 서부 파키스탄이

날 양파의 향기 성분은 황화수소, 메르

되게 하므로 지속성 비타민 B1이라고 합

과가 있다고 하네요.

라는 설, 북부 이란 알타이 지방이라는

캅단 등 매우 복장한 성분으로 되어 있

니다. 그러므로 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음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

설, 중앙아시아 지중해 연안이라는 설 등

다고 합니다. 이들 성분은 대부분이 휘발

식물에 들어있는 비타민 B의 흡수가 잘

이 아니고 체지방률이 높은 상태를 말한

이 있으나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고

성이며 그 성분이 유황화합물입니다. 날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파를 넣은 채

다고 하죠. 지방이 합성되는 데는 혈액

있어 확실하지 않다고 하네요. 그러나 양

양파를 썰면 강렬하게 코를 찌르게 됩니

소샐러드는 훌륭한 요리법이라고 할 수

속에 남아 있는 지질과 당이 필요한데,

파는 지금 전 세계인이 애용하는 보편적

다. 그래서 이탈리아에는, 눈이 작아 고

있습니다.

양파에는 혈액 속의 지질(중성 지방과

인 식품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민하는 아가씨들은 양파를 많이 썰면 눈

또 양파에는 색소성분으로 퀘르세틴이

콜레스테롤)과 당을 줄이는 작용이 있

조선조 말엽에 미국과 일본으로 부터 도

이 커져 미인이 된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

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지

기 때문에 지방의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

입되었고 신품종이 육성되어 재배면적이

다. 양파를 썰면 휘발성분 때문에 눈물

질의 산패를 막아주며, 고혈압 예방효과

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동양의학에서는

늘어났다고 합니다.

을 많이 흘리게 되어 눈이 커져 예뻐진

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생선 등을 튀기고

숙변으로 배가 팽창되면 혈액순환이 나

다는 말이죠.

난 기름으로 다른 식품을 튀겨내면 비린

빠지고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고 합니다.

양파는 파와 같이 생선이나 고기류의 나쁜 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에 각종 요리

양파는 지질의 함량이 적으며 채소로

내가 잘 가시지 않는데, 그런 때에 양파

양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

에 많이 쓰입니다. 최근 장수촌으로 알려

는 단백질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칼슘과

몇 쪽을 튀겨내면 비린내가 감쪽같이 없

어 양파를 많이 먹으면 장의 연동운동이

진 곳의 사람들이 이 양파를

철분의 함량이 많아 강장효과를 돋우는

어집니다. 튀김이 끝난 기름을 보관하면

활발해 배변을 돕기 때문에, 숙변이 빠져

애용하고 있다는 보도 때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칼슘은 인체 내에

산패가 쉬운데, 그런 때에도 양파를 튀기

나가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져 신진대사

문에 장수식품의 하나로

서 신경의 진정작용이 있고 지구력을 길

고 식혀서 보관하면 산패가 더디게 일어

가 활발해지고 지방이 쉽게 연소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양파

러주는 중요한 무기질이라는 사실은 널

납니다. 등산이나 근육 운동을 할 때 양

합니다. 식초에도 지방의 대사를 촉진하

리 알려져 있습니다.

파를 적당히 먹으면 피로가 덜해진다고

는 효과가 있어, 양파와 식초를 함께 먹으 면 그 효과가 한층 높아집니다.

의 성분을 보면 특 징적인 것이 당분

양파의 자극적인 성분은 강한 항균작

해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므로 양파는

과 유황성분이죠.

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향기성분의 하나

중년 이후의 건강 유지에 좋은 식품이며,

당질로 포도당, 설

인 황화아릴은 양파를 짓찧으면 알리나

젊은이에게는 미용식이라고 할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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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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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잔디의 카이로프랙틱 이야기 김잔디 : 김카이로프랙틱 클리닉 부원장

날씨가 안 좋으면 발목이 쑤시는 신경

로 느껴지는 관절의 움직임만으로 그 관

로 보기에 멀쩡하고 X-Ray 촬영에도 나

리고 발, 발목, 무릎, 골반 등 전 척추 부

통 환자 증상도 모자라 요새는 튼튼하

절이 어느 쪽 방향으로 틀어져 경직되어

타나지 않을 정도로 관절이 살짝 틀어져

위를 검사했다.

다고 자부했던 허리마저도 서서히 통증

있는지, 관절을 감싸주고 보호해주는 어

있을 경우, 그냥 이 관절을 반복 사용한

이 온다고 했다.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

느 가닥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다면 그 부위가 붓고 통증이 온다는 것

나면 하도 허리 부위가 뻣뻣해 뜨거운 물

지 정확히 집어낼 수 있는 닥터의 능력에

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그러나

※ 위의 이야기는 김카이로프랙틱 환

로 샤워를 한 후에나 제대로 펼 수 있다

어리둥절해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이것을 모르고 있는 환자 본인에게는 끝

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습니다. 다

고 했다.

대단한 미스테리가 아닌 관절에 대한 지

없는 고통과 삶의 에너지를 앗아가는 만

만,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환자

식과 노력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성 통증으로 가는 첫 걸음이 되는 것이

의 이름과 상황의 일부를 수정했음을 밝

다.

힙니다. 상담 희망자는 215-782-1236,

이렇게 Mr. P에게 그동안 있었던 발목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동안 얼

우리가 지니고 있는 몸의 모든 관절들

음주머니를 올려놓았던 발목의 붓기는

은 척추의 관절이건, 발목의 관절이건

서서히 가라앉아 닥터 김은 간단한 검진

건강한 관절의 기본동작(Basic Move-

을 시작할 수 있었다.

ment)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약이나 주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손 으로 몸의 모든 관절을 치유하는 카이로

발목에서는 6가지의 움직임이 부드럽 게 자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Mr. P의 발목 관절은 예상했던 대로 틀 거기에다가 반복된 발목 부상으로 발 목 둘레의 근육과 힘줄이 상당히 약해져 있었다.

거기에는 앞으로 굽히기(Flexion), 뒤

닥터 김에게 발목 상태에 대해 설명을

로만 만져보아도 그 관절의 상태를 알 수

로 젖히기(Extension), 바깥쪽으로 굽히

들은 Mr. P는 허리 부위도 정확히 검사

있다. 카이로프랙틱에 대해 잘 모르는 사

기(Lateral Flexion), 안으로 굽히기(Me-

를 받고 싶으니 병원으로 직접 찾아오겠

람이 옆에서 보고 있다면 닥터가 손끝으

dial Flexion), 돌리기(Rotation), 그리고

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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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313-3185로 문의해 주세요.

어져 있는 상태였다.

프랙틱 닥터들은 관절의 움직임을 손으

밀려나기(Glide) 등이 있다.

▶다음 주 계속

그렇게 우리 클리닉을 찾아오게 된 Mr.

카이로프랙틱 닥터는 손끝으로 오는

P는 본격적으로 전체적인 척추 검진을

느낌만으로 이 여섯 가지 관절의 움직임

받게 됐다. Mr. P의 검진은 발목을 비롯

중에 어느 부위가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해 골반, 허리 등 척추 부위까지 이어졌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다. 컴퓨터 검사로 목과 등, 그리고 허리

그리고 그 여섯 가지 움직임을 토대로

등 척추를 받쳐주고 있는 근육의 상태를

X-Ray에도 보이지 않는 미미한 관절의

측정하고 전체적으로 X-Ray를 찍어 척

상태를 알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밖으

추의 균형과 밸런스를 Analyze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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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주간필라 Feb 8.2013-Feb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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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칼럼 김성근 : 정관장 + 비타민 대표 래서 나온 것 같다. 수학에서 그냥 1 더하기 1은 2라고 약 속을 한 것이지, 식당 주방장이 보기에 는 반죽 하나에 다른 밀가루 반죽하나 를 합치면, 더 큰 반죽 한 덩어리가 되고, 시장에서 과일 장사하는 사람이 1만원에 사과 10개를 팔지만, 2만원에는 30개를 소위 재미없는 모순을 자주 접할수록

다 보면,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

했지만, 특별하게도 어떤 한 사람은 돈을

준다고 하면, 그 때, 1 만원 더하기 1 만원

흰 머리카락이 많아지고, 이마에 주름이

기와 함께, 작은 상처나 좌절의 순간에도

빌려달라는 사람과 깊은 대화를 시도했

은, 2만원의 가치가 아니라 3만원의 가치

순식간에 몇 줄씩 생기는 것을 느낀다.

거뜬히 일어 설 수 있는 역량이 길러진

고, 그 사람이 왜 이런 실험을 하는지를

를 가진 것이기에 3이라고 주장할 수 있

가슴이 쿵쾅거릴 때도 있고, 식은땀이 나

다고 했다. 타인에게 멘붕 상태를 유도해

묻고 관심을 나타내며 관계를 맺는 가운

는 것이다.

서 안절부절 못할 때도 있다. 왜 그럴까?

서 스스로 거절 받는 경험을 할수록, 자

데, 이런 실험을 통해 질문자가 희망하는

이렇게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자신의 예감이나 말, 생각과 달리, 예기치

신의 멘붕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설

것을 파악한 후, 그 사람에게 용기를 내

따라 각자의 답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못한 상황이 전개되고, 다른 사람과 생각

명이다.

라며 그 돈을 빌려주는 사람도 만날 수

있다.

이 어긋나 서로 충돌하거나 갈등으로 견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에게 무작정

그러니 모순을 접할 때, 당장 그 자리

있었다.

1,000달러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누가

의외로 현실은 이렇게 모순에서 또 다

에서 결판내자는 생각은 참 위험하다. 창

무엇이든 뚫을 수 있다는 창과 어떤 창

빌려주겠는가? 거절할 것이 분명한데, 이

른 반전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실제,

과 방패의 주인은 한 사람이었다. 서로 상

에도 뚫리지 않는다는 방패 장사꾼이, 지

런 엉뚱한 “적극적인 거절 받기”를 연습

무슨 일이든 정확한 답을 찾기는 참 힘

대방의 모순을 그럴 수 있다고 받아들이

나가던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모순을 지

하라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상황 연출

이 든다. 단지 어느 정도 그렇게 인정하자

고, 다른 창과 다른 방패에는 모두 뚫을

적 받자, 바로 그 순간, 난처해하던 표정

자체가 모순이지만, 이런 모순을 일부러

고 서로 합의하고 약속하는 것이 일반적

수 있고, 모두 막을 수 있지만, 이 방패와

으로 어떤 답을 해야 할지 모를 때의 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거절당하다 보면,

인 답이다.

이 창만큼은, 서로 예외라고 모순을 인정

돈 상태, 즉 요즘 말로 “멘붕”이 바로 모

이런 모순과 모순에 대한 자기 검증과정

잘 아는 얘기지만, “1 더하기 1은 2다”.

해 주고 웃어버리면, 그 순간은 “멘붕”보

순이란 상황을 처음 접했을 때, 적절하게

을 통해, 역량 향상은 물론, 예상치 못한

그런데, 3이라고 답하는 사람, 또 1이라고

다 “웃음”을 선사할 것이고, 또 어떻게든

설명할 수 있는 표현 중 하나일 것이다.

새로운 결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답하는 사람도 있다.

모순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만

디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어느 기사에서 본 “멘붕 대처법”

실제, 무작정 돈을 빌려달라는 실험을

세상을 바꾸고 발전시키는 아이디어들

으로, 일부러 거절 받는 연습을 많이 하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절하고 무시

이 모순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논리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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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으면, 모순은 어느새 새로운 변 화를 위한 지혜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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