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9 0호
M a r 8 . 2 0 1 3 M a r 1 4 . 2 0 1 3
1 0 3 T o w n s h i p L i n e R d , . J e n k i n t o w n , P A 1 9 0 4 6 / T e l . 2 1 5 - 6 6 3 - 2 4 0 0 / F a x . 2 1 5 - 6 6 3 - 9 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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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EDITORIAL
박근혜 정부의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기립박수로 맞아 주기를 바랬는지, 어떠
성과 폐쇄성을 공격하더니 나중에는 동
문회는 안 괜찮다는 투는 지금이 어느
장관으로 내정됐던 김종훈 씨가 다시 미
한 과오도 이해되고 용서될 것으로 기대
포 사회 지도자의 입을 빌어 “해외 인재
시대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국으로 돌아왔다.
했는지 모르지만 너무나 이상적인 정신
들을 수용하지 못하는, 조국을 위해 헌
김종훈 씨는 미국에 돌아오자 마자 “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
신하려는 인재를 돌려보내는” 무지막지
나로 인해서 이중국적 이런 것에 대해서
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한 조국을 탓하고 “이래서는 누가 조국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채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벌어진 너 무나 많은 일, 너무나 빨리 일어난 일에 우리는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태평양을 사이에 둔 한국인들 사이의 너무나 높은 온도 차이도 느낄 수 있다. 어떤 면에서 김종훈 씨 사건은 본질을 무시한 지엽적인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실력과 겸손 보다
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느냐”고 부
자신의 사퇴가 이중국적 때문이 아닌
는 명예와 무조건적인 존중을 기대하다
추겼다. 그러나 당사자인 김종훈 씨는
데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의도를 알 수
그것이 어긋나자 마음을 돌린 것은 아닌
아무 설명이 없다.
없다.
가 하는 의문도 든다. 미국의 청문회는 그렇지 않은데 한국
일부 언론을 통해 비공개로, 그것도 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숨겨진 답을 놓고
3자를 통해 가족들의 반대라는 것이 전
추측만 하는 수수께끼 같은 김종훈 씨
부다.
해프닝은 해외 동포들의 기대를 충족시
장관에 내정된 사람은 국회 청문회를
의 청문회에서만 개인적인 문제를 들추
통과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모든 것이
는 한국이 잘못이라는듯 외쳐대는 사람
일국의 장관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다 나올 수 있다.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
들이나 한국의 정치 행태를 이해할 수
이렇게 무능하고 유약하다면 애당초 청
들이 청문회를 거쳤으며 그 과정에서 낙
없어 그만 둔다는 김종훈 씨의 발언은
문회장에 서지도 않은 것이 차라리 국가
그리고 이유야 어떻든 김종훈 씨 해프
마된 사람도 적지 않다. 모든 것을 다 보
매우 모순적이다.
와 김종훈 씨 자신을 위해서 잘 된 일이
닝으로 마음을 상한 동포들이 적지 않
다.
다.
고 따지는 것이 청문회다.
여야가 싸우는 한국은 후진적이고 여
키지도 못하고 오히려 동포들과 본국의 사이만 상하게 했다는 점이다.
청문회에 나가기 전부터 언론을 통한
야가 타협의 여지 없이 대립해서 국민들
장관 후보자의 지나온 발자취를 살피
동포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한국 정부
검증과 보도에 가족들이 울부짖으며 미
이 가슴 졸이며 재정절벽 실현여부를 걱
고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부분을 날카
에 전달하고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
국으로 돌아가자고 애원하고 그 때문에
정해야 하는 미국, 결국은 시퀘스터가 발
롭게 지적하는 것은 청문회에서 당연히
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본국인들과
“대통령과 국민에게 미안하다”며 돌아
동된 미국만 선진적이라는 말인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동포들의 마음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
선 김종훈 씨의 행보는 아무리 해도 석 연치 않다. 자신이 귀국하면 전국민이 일어나서
김종훈 씨의 국적에 관한 부분이 한국
미국의 인사 청문회는 130개 분야에
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도되자 미
서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택된 사람
국의 동포 언론들은 일제히 한국의 후진
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괜찮고 한국의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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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동포 사회 지도자들의 역할이 더욱 강 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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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HOT-ISSUE
의 3대 복병인 만성 신부전증, 뇌경색, 심근
어느덧 우리는 100세 장수를 자연스럽
경색증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게 받아들이고 있다. 누구나 99세까지 팔 팔하게 살다가 삶을 마치기도 원한다. 하지
나트륨 과다 섭취는 또한 위점막을 자극
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65세 이상 고령자
한다. 위 점막을 퇴행•위축시켜 위암 발생
10명 중 8명이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
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소금에 오랫동안
환을 앓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고지방질
절인 음식을 통한 나트륨 과다 섭취는 직접
식사, 운동 부족에 빠져 앞선 세대의 질병
적으로 위암 발병 요인이 된다. 나트륨 과
을 답습하고 있다. 불균형한 식단과 운동
다 상태는 또한 칼슘이 소변에서 배출되는
부족 등 많은 원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현상을 촉진한다.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
인간의 수명을 줄이는 주범으로 꼽히는 나
게 하니,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나
트륨의 해악에서 우선적으로 벗어나야 한
트륨이 위험한 것은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
다. 9988의 첫 단계로 나트륨의 해악과 나
다. 나트륨을 섭취하면 소화기에 있는 나트
트륨 없는 사회 구축을 위한 방안을 알아
륨 수용체가 자극을 받아 뇌에 있는 중독 상이다. 늘어난 혈액 볼륨으로 혈관이 부
상당한다. 콩팥 혈관이 딱딱해지고 망가진
중추를 흥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풀면 혈관 벽이 압박을 받는다. 나트륨 과
다. 신장은 체내 과다 섭취된 나트륨을 소
하여 짠맛을 찾게 되는 것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만성병의 시
다 섭취가 일상이 되면 동맥의 벽은 갈수
변으로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신
록 딱딱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동맥경화
장이 망가져 나트륨 배출이 지연되는 악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짠맛에 절어 있다.
로 가는 직행 길이다.
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본다.(편집자 주)
작
▲나트륨에 중독된 한국인… 10명
중 8명 짜게 먹는다
외식과 가공업체들은 짭조름한 맛으로 입
나트륨의 해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뇌혈관 동맥도 ‘나트륨 고혈압’으로 동맥
맛을 묶어 놓고 있고, 우리는 그것에 중독
나트륨 자체가 혈관 내피세포를 자극해 혈
경화를 앓는다. 뇌동맥이 막히는 뇌경색 발
에 길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정도
돼 왔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 과다 섭
관을 수축시킨다. 혈액 볼륨은 늘어 가뜩
생 위험 요인이 된다. 때론 뇌동맥이 고(高)
로 간을 맞춰 먹는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취는 거의 모든 만성질환의 시발점이다. 음
이나 혈액순환이 부담스러운데, 동맥마저
압력을 못 견디어 출혈을 일으키기도 한
실제로는 세계보건기구(WHO) 나트륨 권
식을 통해 들어온 나트륨은 혈액으로 들어
수축해버리면 동맥 내부의 압력은 이런 이
다. 고혈압은 심장 근육을 압박하여 경화
고량의 2배 이상을 하루에 섭취하는 것으
간다. 그러면 혈액의 염도가 높아져 삼투압
중 효과로 급속히 치솟는다. 고혈압이 안
를 일으키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
로 조사됐다.
현상으로 주변의 물을 혈액 내로 대거 끌
생기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고혈압 상태가
상동맥에 손상을 준다. 이로써 나트륨 과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 갈수록 짠맛에
어온다. 갑자기 혈관 내 홍수가 생기는 현
되면 혈관 덩어리인 신장이 가장 먼저 손
다 섭취가 연쇄 고리로 연결돼 고령 장수
길들여지면서 나트륨 섭취량도 따라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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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8명은 짠맛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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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ISSUE 데 고혈압 환자 비율은 25.1%였다. 하지만
소금 섭취량이 적은 미국•아이슬란드•멕시
2009년에는 28.0%, 2011년에는 30.8%로
코 등은 위암 사망도 적었다. 소금에 삭힌
늘어났다.
음식에는 질산염이 많다. 이 조사에서 질
4명 중 1명꼴이던 고혈압 환자가 5년 만 에 3명 중 1명꼴로 증가한 것이다. 고혈압은 통상 혈관 탄력이 떨어지는 50
산염 섭취가 많은 나라에서도 위암 사망 률이 높았다. 한국은 질산염 섭취도 1등이 었다.
대 후반이나 60대에 발생한다. 하지만 짠
짠 음식 속의 나트륨은 위장으로 들어와
맛에 익숙해진 한국인에게 고혈압은 젊은
위벽을 부식시킨다. 위점막이 위축되고 헌
층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30대 고혈압 유
다. 질산염 과다 섭취는 이런 현상을 증폭
병률은 2007년 7.5%에서 2011년 9.1%로
한다. 그 상태가 지속하면 위암 발생 확률
증가했다. 40대도 15.7%에서 21.1%로 높
이 높아진다. 즉 짜고 소금에 삭힌 음식이
아졌다.
위암의 주범인 셈이다. 여기에 탄 고기, 흡
위암은 한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 적인 암이다. 한 해 약 3만명이 위암으로 진단받아 발 생률이 세계 1위 수준이다.
연, 헬리코박터 감염 등이 겹치면 위험도 가 더 증가한다. 일본은 1990년대 중반부 터 싱겁게 먹기 운동을 펼쳤다. 그러자 위 암 발생이 서서히 줄고 있다.
한국 외에 위암이 많은 나라는 중국•일 본•폴란드•콜롬비아 등이 꼽힌다. 이 나라 들의 공통점은 나트륨 섭취량이 많다는 점 이다. 1996년 벨기에 류벤대, 영국 런던대,
있다. 2007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453㎎이었다. 그러다 2011년에는 4791㎎으로 늘었다. WHO(세계보건기구) 권장량 2000㎎의 2.4
▲한쪽 신장 뗀 환자의 '소금 제로'
6년… 신장 기능, 이젠 2개 못잖다
식탁에 앉은 김성식(72)씨 앞에 두 개의
미국 노스웨스턴대 등 연합팀이 각국의 소
접시가 놓였다. 한 접시에는 사과와 바나
금 섭취량과 위암 사망률을 비교한 연구를
나, 토마토와 키위가 3~4쪽으로 썰려 가지
국제학술지 국제역학저널에 발표했다.
런히 담겼다. 다른 한 접시에는 삶은 가지
배 가량이다. 나트륨은 소금의 주성분이다.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많은 나라일
와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가 놓였다. 여기
이 때문에 우선 고혈압 환자가 빠르게 늘
수록 위암 사망률도 높았다. 정확히 직선
에 소금을 넣지 않고 구운 호밀빵과 단호
으로 일치했다.
박을 갈아 삶은 죽, 우유 한 컵 등이 전부
어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한국은 이 조사에서 소금 섭취도 1등, 위
따르면, 2007년 만 30세 이상 성인 가운
암 사망률도 1등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질병관리본부의
30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다. 조리 양념이 가미된 음식은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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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1986년 신장암으로 왼쪽 신
먹었고, 아직도 된장찌개 끓는 냄새가
장을 뗐다. 그 뒤 남은 오른쪽 신장에
기막히게 좋다"며 "이제는 식품 그대로
무리가 가면서 소변에서 단백뇨가 나
의 향을 느끼는 게 진짜 맛이라는 것
오는 등 만성 콩팥병을 앓았다. 단백뇨
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김씨가 가끔
가 정상 수치의 4배까지 높아지고 신장
외식을 할 경우에는 식당 조리원에게 "
투석 위기에 몰렸다. 그런 김씨의 신장
소금이나 고추장 같은 것은 말고, 생선•
이 지금은 투석을 받기는커녕 단백뇨
고기만 그냥 구워달라"고 해서 밥과 함
증상마저 사라진 상태다. 매일 한 시간
께 먹는다.
씩 운동하면서 일반인과 똑같은 활기
이처럼 싱겁게 먹어 질병을 고치는 사
찬 생활을 한다. '소금 제로(0)'에 가까
람들은 많다. 김근철(가명•65)씨는 신장
운 철저한 저염식(低鹽食)을 실천한 덕
이 단백질 등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혈
분이다.
액 속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병이 생겼
김씨의 점심 식단에도 소금이 전혀
다. 혈관 밖 체내에 물이 쌓이면서 몸이
들어가지 않는다. 무염(無鹽)에 가깝다.
퉁퉁 붓는 신(腎)증후군을 10년 넘게
오븐에 구운 닭 가슴살이나 새우에 후
앓았다. 하지만 김치 또한 '눈으로만' 먹
추만 살짝 뿌려 먹는다. 마늘•양파•파프
는 '무염 자린고비'를 실천하면서, 정상
리카•버섯 등 채소를 아무런 양념이나
수치 2배 이상으로 높던 크레아티닌(신
조미료를 넣지 않고 볶아서 먹는다. 나
장 기능 지표) 수치가 현재는 정상 수준
물 반찬을 먹을 때에도 참기름과 식초,
으로 유지하고 있다.
물엿만 넣는다.
진순희(가명•79)씨 역시 크레아티닌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묻자 김씨는
수치가 정상의 3배 이상으로 올라갈 정
"(저염식이) 처음에는 맛도 없고 먹기 괴
도로 만성 콩팥병을 심하게 앓았다. 신
로웠지만, 10여년 동안 음식에 간하지
장 투석이 그를 기다렸다. 나이 들어 미
않고 먹다 보니 이제는 음식 재료의 신
각이 둔해져 음식이 짜도 짜다고 못 느
선도와 냄새에 예민해져 음식 재료 본
끼는 노령임에도 진씨는 적극적으로 저
연의 깊은 맛을 느끼며 먹는다"고 말했
염식을 하여 신장 기능을 극적으로 회
다. 그는 "질병이 생기기 전에는 고추장
복했다. 현재는 투석이 필요하지 않을
이나 볶고 졸인 음식이 없으면 밥을 못
정도로 호전됐다. (관련기사 8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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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REVIEW
“베스트바이, 홈디포 등 가전제품 매장 어느 곳도 따라 올 수 없는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다른 매장 에서 쇼핑하시고 꼭 가격을 비교하신 후에 문의해 주세 요.” 델라웨어 윌밍턴에 있는 한인 운영 주방가전제품 전 문 매장 ‘빅 센트릭’의 이재훈 사장은 지난 2일부터 3일까 지 열린 윌밍턴 홈쇼에 참가하며 가전제품 유통업계의 경 쟁력을 확신했다.
▼베스트바이와 홈디포가‘우리의 쇼룸’
빅 센트릭은 여타의 가전제품 매장보다 가격도 저렴한
데다 무료 딜리버리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전제품 공식딜러인 빅 센트릭은 LG, 삼성은 물론 GE, 프리지데어, 메이테그, 월풀 등 유명브랜드의 가전제품인 냉장고, 김치냉장고, 냉동고, 세탁기, 건조기, 오븐, 디시워 셔, 쿡탑, 개스그릴 등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김치냉장고 의 경우 한인들에게 인기 좋은 브랜드 딤채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베스트바이와 홈디포에 판매되고 있는 가전제품은 90% 이상 취급하는데 한인들의 구매 제품은 거의 다 갖
일반 광고와는 달리 베스트바이와 전자제품 매장인 hh그
추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레그의 냉장고, 냉동고, 세탁기, 건조기, 세척기, 레인지, 마
는지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빅 센트릭이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요인은
이크로웨이브 등에 대한 금주 가격을 안내하는 독특한 마
바로 여러 중소업체들과 연합해 베스트바이, 홈디포 등의
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가격들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하려
미국 대형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공동구매를 하기 때문이
면 전화, 문자, 이메일 등으로 연락을 해주면 얼마나 저렴
아도 된다. 판매세를 부과하지 않는 델라웨어주에 위치해
다. “저희와 공동구매를 하고 있는 업체들의 구매력은 한
한지 알려준다고 한다.
있기 때문이다.
번에 110억불 정도 됩니다. 조그만 구멍가게 같지만 가격 경쟁력만큼은 어느 곳과도 뒤지지 않습니다.” 빅 센트릭은 신문광고를 통해 자신의 가격을 공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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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세와 딜리버리, 설치 비용 일체 없어
빅 센트릭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세일즈 택스를 내지 않
이재훈 사장은 “베스트바이와 홈디포가 바로 우리의 쇼
“매장 위치를 필라델피아에서 가까운 델라웨어 윌밍턴
룸으로 인식하면 된다”며 “가까운 매장에서 쇼핑하신 뒤
으로 정한 것은 판매세(sales tax)가 없으면서 한 시간 내
아이템 넘버를 알려주시면 얼만큼 디스카운트해줄 수 있
에 광역 필라 지역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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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BUSINESS REVIEW ◀컬럼비아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 공한 이재훈 사장은 한인사회뿐 아 니라 주류사회에서도 가전제품 전문 매장으로 성공시키겠다는 야심찬 포 부를 밝혔다. ▶빅 센트릭 매장 내부.
장이 비교적 근거리에 있고, 95번 고속도
빅 센트릭은 고객이 제품을 픽업하고자
을 갖췄다. 이재훈 사장은 “저희 매장에서
로 나오자마자 있기 때문에 고객께서 방
할 때에도 고객의 안전이나 제품의 손상방
제품을 구입하시면 1천달러의 가전제품을
“원래부터 전자제품에 쭉 관심이 있었는
문을 해주시면 좋겠지만 원하시는 제품이
지를 위해 가능한 한 무료로 딜리버리를
대개 200~250달러 정도 절약하실 수 있
데 일반 전자제품보다 주방가전이 일반인
무엇인지 정확히 아신다면 꼭 저희 매장에
해주고 있다.
다”고 강조했다. 빅 센트릭은 인기 세일 품
의 의식주 생활에 있어서 더 중요하고 보람
목의 매진에 대비해 사전 구매 주문도 받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필라
고 있다.
지역에는 한인이 주류 시장까지 진출해서
오시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구매하셔
제품 설치에 어려움을 느끼는 한인 노인
도 좋습니다.” 실제로 냉장고, 전기레인지,
들에게 인스톨레이션 비용이 따로 없다는
세척기, 마이크로웨이브 4가지 아이템의
점도 장점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빅 센트
부엌 패키지를 구입할 경우 GE 브랜드는
릭이 제시하고 있는 가격에서 세일즈 택스
홈디포에서 5,295달러, 씨어즈에서 5,458
나 딜리버리 비용의 별도 부과가 없다는
달러가 들고 LG 브랜드는 베스트바이에
점이 또 하나의 매력으로 느낄 수 있다.
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하는 분이 없기에 저희가 이 곳 한인 분들
▼편리하고 신속한 최고 서비스
빅 센트릭은 많은 브랜드 네임의 제품,
정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장과 웹사이트
을 포함한 이 지역 주민에게 좋은 제품을 경쟁적인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하 고자 합니다.”
서 4,473달러, hh그레그에서 3,973달러가
빅 센트릭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제
들지만 빅센트릭에서는 1,500달러 정도의
품 구입자의 편의를 위해 뱅크 오브 아
컬럼비아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오픈하며 친절하게 한국어로 전화상담을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이재훈 사장
메리카의 어느 지점에서든 PA 구좌번호
이재훈 사장은 한인사회뿐 아니라 주류사
해주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의 설명이다.
383008367349로 입금이 가능한 시스템
회에서도 가전제품 전문 매장으로 성공시
서비스를 받는 셈이다.
36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www.bigcentric.com)가 잘 꾸며져 있다.
빅 센트릭은 영업시간이 길고 일요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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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BUSINESS REVIEW ◀▶빅 센트릭은 여타의 가전제품 매장 보다 가격도 저렴한데다 무료 딜리버 리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 을 얻고 있다.
“저희는 매장이 있는 델라웨어뿐 아니라
할인품목이나 가격에 대해 문의하려면
필라델피아, 남부뉴저지 등 지역 동포들과
전화(443-250-8094)나
이메일(sales@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
bigcentric.com)으로 하면 된다.
에 웹사이트가 영어로만 되어 있어서 불편 하실 수 있지만 언제든 전화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껏 도와드릴 것입니다.” 빅센트릭 매장이나 델라웨어 방문시 필 요할 경우 쉐라톤 호텔에서 60% 할인받을 수 있게 한 것도 한인 고객들에 대한 빅센 트릭만의 배려다.
전화
443-250-8094(한국어),
302-691-8510(영어)
주소 151 Edgemoor Rd. Willm-
ington DE 19809 영업시간
12~5pm(일)
10am~7pm(월~토),
바로잡습니다
본지 689호 표지 사진 설명 가운데“노리스타운의 에이스 유리”는“랜스데
일에 위치한 에이스 유리”의 잘못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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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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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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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해 또 한 번 동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
필라델피아 지역 최초 동양식품점으로 오랜
쁘다”고 했다.
세월 동포들과 함께 해 온 고바우 식품점의 대
한 동포는 “골프 클럽이나 미국 식당 등에서
형 지하 연회장이 개장하면서 동포사회에 새로
가족 행사를 하면 일인당 200-350달러까지 들
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고바우 식품점 지하 연회장은 넓고 안전한 장
어 극히 제한된 사람들만 초청해야 하는 고충이
소에 저렴한 비용으로 개업 이전부터 주목을 받
있다”면서 “과거 한인 사회처럼 부담 없이 초청
았는데 최근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동포들의
하고 초청받아 오는 풍토가 재현되려면 장소 문
이용이 늘면서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고바우 연회장의 등장으
고바우 연회장은 50명 정도의 소규모부터
로 이제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다행”이라고 기
300명 이상의 대규모 행사까지 모임의 규모에
대감을 표시했다.
맞게 실내를 조절하고 음식을 제공하는 맞춤형
고바우 연회장이 개업했다는 소식을 접한 한
서비스로 동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교통
동포 단체 관계자는 “동포 사회 중심부에 위치
이 편하면 주차 시설이 부족하고 주차 시설이 원
해 심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가깝고 주차장이
만하면 실내가 좁거나 지리적으로 먼 곳을 감수
넓어 편리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잔치 음식으로
해야 하는 등 모든 것이 일치하는 곳이 없었던
정평이 있는 고바우 잔치 음식으로 행사를 치르
그간의 사정에 비추면 모든 것이 완벽한 곳으로
면 일석삼조”라며 반겼다. 이 동포는 또 “미국인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들을 초청해도 손색이 없고 프로젝터를 이용해
또 교회 등 종교 기관이나 친목 모임 등에 잔 치 음식을 제공하며 “집에서 만든 음식, 엄마의 손맛이 살
늑한 분위기, 맛깔스러운 음식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 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장치도 돼 있어 행사 를 하기에 퍼펙트한 장소”라고 덧붙였다.
고바우 식품 경영진은 “동포 사회와 함께 한 지난 30여
고바우 식품점 지하는 넓은 공간은 물론 중앙에 대형
년 동안의 사랑에 항상 보답할 길을 찾고 있다”며 “식품
스크린이 설치된 무대가 마련돼 있어 80년대와 90년대에
지난 달 고바우 연회장에서 기도 모임을 가진 동포 인사
과 일용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결혼 피로연, 돌
동포 사회의 중대형 행사에 자주 이용되던 친숙한 장소이
들은 “한인 사회 중심부에 위치해 편하고 넓은 실내에 아
잔치, 칠순 팔순 잔치 등 가족 모임을 비롯한 각종 행사
기도 하다.
아 있는 음식” 등의 절찬을 받던 고바우 잔치 음식으로 인 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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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41
필라델피아 시가 미성년자에 대한 담배 판매 단속
매한 것에 대한 벌금 $250 ▲연령 경고 표지를 게시
과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벌금 $250 등으로 부과된다.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의 우완동 회장은 “
필라델피아 시는 최근 미성년자에 대한 담배를 판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 하는 것에 대한 단속이
매하다 적발된 업주들을 교육하는 강사를 언어별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세미나 등
채용하는 한편 일반 업주들에 대한 예방 교육을 위
을 통해 회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며 “적발
한 각종 브로슈어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활발한 움
되는 회수가 많아지면 담배 판매 허가를 취소하는
직임을 보이고 있다.
등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어 절대로 미성년자에게
특히 이번에 채용하는 강사 가운데 한국어 담당
담배를 판매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사와 월남어 담당 강사가 포함돼 있어 동포들의
우완동 회장은 또 “특히 가게가 바쁘거나 주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없을 때 나이를 확인하지 않고 미성년자에게 담배
필라델피아 시 위생국 산하 smokefreephilly 부서
를 판매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나이가 어려
는 시민들을 흡연으로부터 보호하는 각종 정책을
보이는 손님은 반드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것과
입안하고 실시하는 주무부처로 올 봄부터 브로슈
평소 종업원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을 당
어 배부와 일선 업소 방문 등 단속과 예방을 강화
부했다.
하고 있다.
류의 벌금을 얼마나 내는지 등에 대한 안내도 담고 있다.
한국어 브로슈어가 필요하거나 한국어 강사에 관
Smokefreephilly에서 배부하는 브로슈어는 ▲필라 시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팔 경우 최대 4가지 항목에 대한
의 청소년 담배 접근 금지법에 대한 안내▲일선 업소에서
티켓을 받아 최대 1000달러까지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
Grace Kong
준수해야 하는 사항들 ▲합법적인 흡연 연령인지 구별하
다.
Education Manager, Tobacco Control
는 방법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다 적발됐을 때 처 벌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팔다 적발됐을 경우 어떠한 종
42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티켓과 벌금은 ▲미성년자(18세 미만)에게 담배 상품을
한 문의는.
Health Promotion Council
판매한 것에 대한 벌금 $250 ▲신분증 확인 없이 판매한
215-731-6194
것에 대한 벌금 $250 ▲포장을 뜯어 개비 담배(루시)를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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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재필 기념센터 강당에서 열린 제 9 4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2일 체리힐장로교회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식에서 뉴 호프한국학교 학생들이 한국가곡을 합창하고 있다.
94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1일과 2일 필라델피아와 남
념사를 통해 “우리 겨레가 일제 강점의 쇠사슬에서 벗어
을 갖고 3.1 정신을 기렸다.
부뉴저지에서 열려 조국의 독립을 향한 마음을 되새겼다.
나기 위해 일어난 3.1 운동은 우리 겨레가 기억해야 할 소
이날 기념식은 글로리아 오케스트라의 애국가 연주, 남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1일 오전 11시 서재필 기념센터 강
중한 정신”이라며“조상의 얼을 받들어 선열들의 3.1 독립
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의 3.1절 연극, 뉴호프 한국학교 학
당에서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와 공동으로 기념식을 갖고
정신의 참뜻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이어지게 하도록 해야
생들의 합창, 뉴비전 청소년센터의 독립선언서 낭독 등 학
3.1 정신을 기렸다.
한다”고 말했다.
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어 차세대와 함께 하는 행사의 의
송중근 한인회장, 김덕수 민주평통 협의회장과 고려훈
한편 이날 기념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최근 북한 핵실험
필라 노인회장, 장영록 필라 재향군인회장, 김재안 차기 이
규탄대회를 갖고 필라 한인동포사회는 한반도 평화정착
함채환 회장은 “왜 3.1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북5도민 회장, 서재필기념재단 최현태 회장, 오성규 이사
과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 일치단결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각자가 대한민국의 대사라는 생각으로 각 분야에서 최선
장, 뉴욕 총영사관 장병원 동포담당영사 등 200여 인사들
기울일 것을 천명했다.
을 다해 나라를 홍보하고 우리 역사를 지켜 나가자”고 강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송중근 한인회장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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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 한인회는 2일 체리힐 장로교회에서 기념식
미를 더해 주었다.
조했다.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43
44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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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서 노인을 부축해 안내하는 사이에 다른 한 명이
기, 수도 검침원으로 위장해 침입하는 범죄행위가 끊임없
집안을 뒤져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범죄에 대해 평소에 잘 알아두
이들은 노인에게 자신들이 PGW 직원이라고 밝히고 접 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는 것도 중요하고 공공기관의 직원을 사칭할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이들이 다른 곳에서도 유사한 범죄
또 업소에 CCTV를 설치해 모든 출입자를 기록하는 것
를 저지를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각별한 단속을 당부했
이 중요하다고 덧붙이고 최근 필라 시에서 CCTV 설치비
다.
용을 지원하는 만큼 아직까지 CCTV가 없는 한인들은 이
필라델피아 한인 범방위 관계자는 “가스 검침원이나 전
번 기회에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에 전기 검침원이나 개스공사 직원을 사 칭한 강절도 행위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필라델피아 경찰국은 이 같은 사실을 공표하면서 백인 2명을 절도 혐의로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펜대학 한인 학생들이 주축이 된 사물놀이패 ‘펜 두레’가 오는 16 일 정기 공연을 갖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23일 오후 2시쯤 올드 켄싱턴
16일 오후6시에 펜대학 세인트 매리스 처치에서 열리는 이번 공
지역 북부 2가의 주택가에 PGW 직원을 사칭한 2인조 절
연은 풍물놀이 사물놀이 난타 칼춤 부채춤 소고춤 연극 등으로 진
도단이 침입해 15000달러 상당의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행된다.
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20-30살 가량의 백인으로 검정색 바지 와 검정색 자켓을 입고 있었다고 인상착의를 밝혔다. 이들의 행적은 인근에 설치된 비디오 카메라에 잡혔는 데 검정색 포드 자동차를 타고 있었으며 범인 중 한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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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후에는 한국음식으로 저녁이 제공된다. 입장료는 10 달러. 미리 예매할 경우 7달러에 할인 판매된다.
예약 및 문의 : 장대섭(267-648-2008, dae s up @ sea s. upenn.ed u)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45
어떻게 핸드폰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시도 때도 없 이 광고 전화가 옵니다. 근무시간에 오면 회사 눈치 도 보이고 광고전화인지 아리송한 번호도 있다 보니 받아야 하나 갈등도 생깁니다. 회사에서 온 메일에 의하면 이번 달부터 핸드폰 전화번호도 대중에게 공 개된다고 해요. 광고전화의 홍수가 예상되며 일단 받으면 받은 이 의 전화로 Airtime이 Charge되니 정말 억울하지요. 이런 전화를 걸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가 있어서 소 개드립니다. National DO NOT CALL list라는 곳인데 20초면 등록이 끝납니다. 저도 이 글을 쓰면서 했는데 정말 쉽습니다. 1-888-382-1222로 전화를 하십시오. “To register your phone number, press 1” 전화 첼튼햄의 카페 블루가 격조 높은 전문 스탠드 바로 재
에서 대화를 나누는 맛이 “나 자신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1번을 누르라고 합니다. 그 다
느껴지는” 곳이다. 매드 블루 경영진은 “다양한 프로그램
음에는 지시대로 지역번호와 전화번호만 누르시면
블루는 최근 내부 시설을 정비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해
을 통해 손님들의 즐거움은 높이고 가격은 할인 적용하
끝납니다.
전문 스탠드 바로 변신하면서 상호도 Mad Blue로 변경해
고 있다”며 손님들이 편한 공간에서 격조 있는 휴식을 즐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생해 동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드시 등록하시고자 하는 전화기로 전화하셔야 합니다. 집전화기도 등록 할 수 있습니다.
매드 블루는 지난 6년 동안 동포 사회의 안락한 카페
매드 블루의 고객 K씨는 “한아름 옆에 위치해 있어서
이를 미끼로 사기를 치는 전화를 하는 수법도 보
로 젊은이들이 자주 찾아 음악과 음식, 노래방을 즐기던
지리적으로 가깝고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파킹에 아무
고되고 있습니다. 여하한 경우에도 생년월일과 소셜
젊음의 중심지였다.
문제가 없으며 무엇보다 밤에도 안전한 지역이기 때문에
번호는 주지마세요. 아니면 donotcall.gov로 들어가
자주 찾는다”며 여기에 내부 분위기가 좋아 주위 사람들
셔서 인터넷으로 하셔도 됩니다. (인터넷에서 퍼옴)
손님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당구대도 준비 하고 편의 오락 시설을 다양하게 갖추었으며 안락한 바
46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에게도 많이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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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병원은 의료계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방문, 의료 시스템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인슈타인 병원 측은 참가 신청 학
아인슈타인 병원이 매년 여름 고교
생들을 대상으로 3월25일~4월1일 사
10-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이 개별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할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7월8일
방침이다.
부터 26일까지 3주일 동안 실시된다.
아인슈타인 병원 한인 이사회 관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병원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많
학생들은 3월22일까지 신청을 마쳐
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
야 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프로그램
한 프로그램 가운데 특히 한인들이
기간 동안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
포커스가 된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오후1시까지 아인슈타인 병원 엘킨스
많은 동포 학생들의 신청을 독려했다.
파크 캠퍼스에서 근무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의료진과 일대일 대 화는 물론 한인 의사 및 미국 의료진 강연을 들을 수 있고 병원 각 부서를
문의:LucilleHummel(LHummel@ einstein.edu),
백승원(paeks@ein-
stein.edu) 215-663-6045, 215-663-6114
▼한인 학생들이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 가해 병원 업무에 대해 각자의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모습.
오는 10일(일)부터 썸머 타임이 실 시된다. 이에 따라 새벽 2시를 3시에 맞추 어야 하며 이날부터 일정이 한 시간 씩 빨라지는데 따른 신체 리듬을 조 절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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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광조절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낮 시간이 길어져 여가 시간을 더 많 이 즐길 수 있어 적절한 계획을 수립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로 꼽힌다. 썸머 타임은 11월4째 주에 해제된 다.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47
48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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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49
미주
월드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가 5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USA & WORLD
에 걸친 의회 증언 등을 통해 양적 완화를 유지 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재닛 옐런 연준 부
▼추가 상승 v s 조정 우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개장 3분여 만
의장도 지난 4일 "양적 완화 규모를 줄이거나 부
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2007년 10월 9
양 기조를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며 양적 완화
갈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
일의 14,164.53은 물론 장중 최고치인 14,198.10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다시 확인했다.
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을 모두 넘어섰다. 금융위기 이후 하락 폭을 모두 만회한 셈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가 다우의 사상 최고치 경 신을 동력으로 추가 랠리를 펼칠 수 있을지에 관 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는 연준 고위 인사들의 잇따른 양적 완화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가 미국의 경제 회복세
유지 발언에 시퀘스터 우려를 극복하고 상승세
를 보여 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연준이 양적 완화
를 이어갈 수 있었다.
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상 증시의 상승을
시퀘스터의 충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 다는 예상도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을 보 인다.
▼양적완화 유지 방침 약효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을 일컫는 시퀘스터 발동된 이후에도 계속 상승 세를 보인 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시장에서는 뉴욕증시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
이끌 수 있는 유동성은 충분하다는 게 상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
최근 발표된 고용, 제조업, 소비 등 미국의 경제
웨이 회장은 지난 4일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
지표도 대체로 호조를 보여 뉴욕증시의 오름세
에 근접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투자 가
에 이바지했다.
치가 있다"면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식을 계속
미국의 지난 1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
해서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했으나 같은 달 일자리는 예상보다 늘어 고용 시
경지 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증
연준의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미국의 2
시의 상승세를 주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양적 완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양적 완화의 속도 조절
월 제조업지수는 1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
화에 따른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
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사실이 알려
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1월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가 상승했다면 오래 유지될 수 없고 지표의 움직
진 이후 뉴욕증시는 비틀했다.
0.2% 늘어나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
임에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의미로
했다.
풀이된다.
힘이 컸다.
하지만 지난 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두 차례
50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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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USA & WORLD
차베스는 1998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고 이듬해 베
(포퓰리즘) 정책을 추진, 집권 초기 50%선을 넘나든 실업
네수엘라 최연소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나이 44
률을 2011년 32%까지 끌어내렸다. 하지만 권력 집중과 반
세였다. 헌법 개정을 통해 2000년 재선된 차베스는 2002
대파 탄압이라는 비판도 받아야 했다.
년 쿠데타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으나 살아남았고, 이후 한 층 더 강력한 권력을 휘둘렀다. 차베스는 당시 미국을 쿠데타 배후로 지목하면서, 미국 과의 대립 구도도 형성됐다. 차베스는 이후 석유산업을 국유화하고 국제유가 상승 에 힘입어 넉넉해진 재정을 바탕으로 그는 대중영합주의
차베스는 국제정치 무대에서도 이란과 친분을 과시하며 미국과 맞섰다. 그는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면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악마'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차베스의 사망이 발표되자 차베스 지지자들은 카라카 스의 거리로 쏟아져 나와 "우리가 차베스다", "차베스는 살 아있다"고 외치며 눈물을 쏟았다.
암 투병 중이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58.사 진)이 5일 사망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3월 5일 오후 4시 25분, 우 고 차베스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퀸즐랜드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기
이 지상 낙원을 어떻게 보호하고 관리하는지 배우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7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으며, 차
회의 ‘꿈의 직업’ 후보자들을 전 세계적으로 모집하고
자신이 체험한 것을 지구촌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공
베스의 유해는 수도 카라카스의 군사학교 건물에 안치된
있다. 6개월 급여 10만 달러에 복리후생이 보장된 ‘공
원 관리원으로서의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다. 장례식은 8일 치러진다.
원 관리원’직이다.
호주에서 모집 중인 6가지 꿈의 직업에 도전하는 모
14 년 베네수엘라를 통치한 차베스 대통령은 최근 2년
퀸즐랜드 관광청은 호주 관광청과 협력해 전 세계 청
든 지원자는 심사를 거친 뒤 먼저 150명으로 추려진
동안 암 치료를 받아 왔으며, 최근 들어 새로운 감염 증세
년들에게 6가지 꿈의 직업 중 하나를 제공한다. 최종
다. 이후 최종 후보 18명을 가리고 그중 행운의 6명이
로 호흡 기능이 급격히 악화됐다. 그는 암 수술을 받은 지
선택된 지원자는 퀸즐랜드의 빼어난 자연을 탐험하고,
선택된다. 퀸즐랜드 공원 관리원으로 최종 선택된 지원
난해 12월 11일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마지막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다섯 장소의 진가를 확인하고,
자는 8월 1일부터 일을 하게 된다.
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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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51
미주
월드
USA & WORLD
중국이 올해 재정 적자를 지난해보다 50%나 대폭 늘려 잡아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 예산을 편성했다. 미국•유럽 이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양상이다. '상대적으로 건전한 재정'이라는 보너 스를 활용해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 업 무 보고에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민생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1조2000억위안(약 210조원)의 적자 예산을 편성했 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적자 규모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의 2%가량에 해당된다. 지난해 재정 적자(예산 기준)는 8000억위안이었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지난 2010년 연간 1조 500억위안까지 재정 적자를 늘렸지만, 그 이후에는 적자 규모를 계속 줄였다. 중국이 다시 재정 적자를 늘린 것은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빈부 격차 해소 등 을 위해 교육•의료•사회보장 분야에 정부 자금을 대거 투 입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원 총리는 이날 보고에 서 "경제 발전 없이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면서 "중 국이 목표로 하는 현대화도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 중국 국방 예산은 2011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로 증
다. 원 총리는 이날 2900여명의 전인대 대표(국회의원 격)
올 해 중국의 국방 예산은 지난해보다 10.7% 늘어난
가했다. 항모, 스텔스기 등 전략 무기를 개발하고, 영토 분
를 향해 세 번 허리를 굽혀 절을 하는 것으로 임기 중 마
7406억위안(약 130조원•1190억달러)으로 책정됐다고 중
쟁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사회안정유지 비
지막 업무보고를 끝냈다. 원 총리는 이번 전인대를 끝으
국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용은 7691억위안(약 135조원)으로 작년 대비 8.7% 증가했
로 은퇴한다.
전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52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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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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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뉴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밥 구드래트 하원법사위원장등 공화당 유력인사들이 서류 미비자 미국시민권허용에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으 로 전격 선회해 이민개혁에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민개혁에 새로운 장벽으로 등장했던 공화당 유력 인사들이 거센 논 란을 사자 핵심 쟁점인 서류미비자 미국시민권 허용에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전격 돌아서 주목되고 있다.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의 한명으로 꼽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와 연방하원에서 이민개혁 법을 주관하는 밥 구드래트 하원법사위원장 이 서류미비자 미국시민권 허용 쪽으로 선회했다.
I M MI GRATION NEWS
해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서자 입장을 번복하고 원위치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연방하원에서 이민법을 주관하고 있는 밥 구드래트 하원법 사위원장이 서류미비자 미국시민권 허용에 열린 마음이라는 태도변화 를 보여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밥 구드래트 하원법사위원장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가 주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서류미비자 미국시민권 허용안을 심의하도록 막지 않을 것이며 초당적으로 채택된다면 지지할 수도 있다는 전향적 입장 을 밝혔다. 구드래트 법사위원장은 특히 “현행법으론 불법이민자들이 미국시민권
젭 부시 전 주지사는 자신의 저서인 ‘이민전쟁들’에서 서류미비자 미국
을 취득할 길이 거의 없지만 이민개혁으로 서류미비자들이 합법신분을
시민권 불허를 내세웠다가 논란을 사자 인센티브를 주지 않는 것이라면
부여받는다면 합법이민자와 같은 절차를 거쳐 영주권, 나아가 미국시민
미국시민권허용에 찬성한다는 입장으로 수정했다.
권까지 취득할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젭 부시 전 주지사는 NBC,CNN 등 주요 방송들과 잇따라 가진 인터
구드래트 하원법사위원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류미비자 미국시민
뷰에서 “미국법을 어긴 서류미비자들에게 인센티브나 특혜를 주지 않는
권 허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전격적으로 태도를 바꾼 것이
다면 영주권은 물론 미국시민권까지 허용하는 방안에 지지하고 있다”
어서 이민개혁에 중대 걸림돌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민개혁에 영향을 미치는 공화당 유력인사들의 입장 변화로 최대 쟁
부시 전 주지사는 자신의 저서에서 불체자 시민권 불허를 제시한 것으
점인 서류미비자 미국시민권 문제에선 허용쪽으로 기울면서 포괄이민개
로 해석돼 같은 공화당내 이민개혁파들인 린지 그래험, 제프 플레이크 상
혁법이 속도를 내고 성사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
원의원 등이 “현재 상원에서 초당적으로 마련하고 포괄 이민개혁 노력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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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57
58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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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이주일의 時
이 시금치들아
개똥도 개발자국도
장소 : 서재필 센터 ☎ 215-224-9528 (예약 필수)
이 시금치들아
아껴서 얼려둔
2 0 1 3년 흥사단 필라지부 정기총회 : 3월 9일 (토 ) 7 p m
돌팔매로 들어온 돌이 간혹은 구르
이 웃음 이 웃음
고 있어도
울 것 같은 이 웃음
서재필 시민권준비 교실 : 3월 8일부터 매주 금 1 0 ~ 1 1 : 3 0 a m
장소: 서라벌 회관 연회실 ☎ 김승원 지부장 (267) 266-0080
서재필 영어 교실 : 3월 1 2일부터 매주 화 ,목 1 0 ~ 1 1 : 3 0 a m 장소 : 서재필 센터 ☎ 215-224-9528 (예약 필수)
이북 5도민 연합회 정기총회 : 3월 1 6일 (토 ) 6 : 3 0 p m 장소 : 가야 레스토랑 연회장 ☎ 215-935-1112
필라 순회 영사 업무 : 3월 2 3일 (토 ) 1 p m ~ 5 p m
끼니는 좀 걸렀어도 시금치들아
이 시금치들아
시금치들아 무슨 새를 기다리나 무슨 새소리를 기다리나
얼다 녹고 다시 어는
새파랗기를……
2월 중순 밭머리에 칼칼한 餘情을 이총이총 꾸며놓은
장소 : 첼튼햄 고바우 상가 지하홀 ☎ 215-501-3500(예약필수)
쉐퍼드콰이어 고난주간 기념 음악회 : 3월 2 4일 (일 )
장소 : 벅스카운티장로교회 ☎ 215-635-1100(크로스선교회)
한인 수의사협회 정기모임 : 3월 3 0일 (토 ) 6 : 3 0 p m 장소 : 가야 레스토랑 ☎ 610-874-1000
2 0 1 3 뉴호프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 고교생 7명 , 대학생 1 0명 4월15일 마감/ 6월1일 지급/ 문의 및 접수 nhsfund@gmail.com
寂寞도 소슬함도
시금치밭 밭머리에 한참을 섰어라
달디단 同級生
내 그림자를 포개 나누며 섰어라 장석주 1954년 충남 논산 출생 1975년 ≪월간문학≫ 시부문 신인상 / 1979년 <조선일
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에 문학평론 가작 / 려원 편집장 역임, 청하 편집발행인 역임 / 현재 동
쉐퍼드콰이어 단원 모집 ☎ 2 6 7 - 5 7 7 - 7 9 2 4
덕여대 등에서 강의/ 집 『햇빛사냥 』 『 완전주의자의 꿈』 『그리운 나
필라: 매주 월 7:30~9:30pm 등대연합감리교회(조병우 목사)
라』 『어둠에 비친다 』 『새들은 황혼 속에 집을 짓는다 』 『어떤 길에
체리힐: 매주 화 8~10:00pm 체리힐제일교회(고한승 목사)
관한 기억 』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 『크고 헐렁한 바지 』/ 평론집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모집 ☎ 2 6 7 - 4 6 7 - 4 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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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의 탄생』 『들뢰즈, 카프카, 김훈 』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59
60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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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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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걸려 병원에 입원을 해도 누가 찾아
생각의 벤치
올라치면 거울부터 찾는 것이 여성이다. 오죽하면 “10대에는 치장! 20대부터 화
이재철 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장을 시작하는데 30대가 되면 분장! 40 대에는 변장! 50대에 꾸미는 것은 위장! 60대에는 포장! 70대에는 환장! 80대에 는 끝장”이라는 유머가 나왔을까? 여성 은 누구나 아름다워지기를 원하고 누구 에게나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한 다. 따라서 남편들은 립(Lip)서비스에 능
가정은 모든 행복의 근원이 되는 곳이
와이에서 야외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는 전혀 다르다. 많은 남편들이 아내도 가
해야 한다. 여자들은 빤한 것을 알면서도
다. 사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꿈을
그들의 결혼생활은 결혼식만큼 화려하
치관이 자신과 같으리라고 생각을 한다.
행복해하기 때문이다. 되는대로 입을 열
이루고 세상적인 지위를 높여가는 것도
지도 평탄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아내들은 남편이 알아서 자신의 마음을
면 화를 면하기 어렵다.
인생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 되는 귀한 일
유명 연예인들의 행보는 사회에 엄청난
헤아려 주리라 기대한다. 심각한 착각이
남자들은 누구나 허세가 있다. 과장하
일 수 있다. 하지만 가정은 놓치면 안 된
파장을 일으킨다. 1970년대에 최고 인기
다. “존 그레이”는 부부에 대한 책을 쓰
기를 좋아하고 힘을 과시하며 아내에게
다. 굉장한 일을 이루었다 할지라도 가정
를 누리던 가수 “패티 김”과 작곡가 “길
면서 제목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
존경받고 싶어 한다. 아내들은 말한다. “
을 잃으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된다. 사람들
옥윤”은 “사랑하기에 이혼한다.”는 아리
서 온 여자”라고 붙였다. 기가 막힌 표현
존경할 것이 있어야 존경을 하지요?” 그
은 가정이 그냥 지켜질 줄 알고 산다. 결
송한 말을 남기고 갈라섰다. 이혼이 흔
이다. 남자와 여자는 달라도 너∼무 다르
것은 남편도 마찬가지이다. “예뻐하려 해
혼만 하면 저절로 모든 것이 굴러 갈 줄
하지 않던 시절이기에 사람들은 모이면
다는 것이다.
도 예쁜 구석이 있어야지요.” 따라서 서
로 믿는다. 아니다. 화초를 가꾸듯이 이
“그 말에 진의가 무엇이냐?”로 난상토론
제 막 태어난 아가를 돌보듯이 관심과 사
을 벌였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이혼을 하
랑을 가지고 애를 써야 한다.
는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던 팬들
은 절대로 안하면 된다. 그게 힘이 든다
은지원이 이혼을 했다. 1박 2일의 히
은 어느 순간 무반응해지기 시작했다. 이
면 당신의 결혼생활에는 빨간 적신호가
어로로 온 국민을 즐겁게 해 주던 그가
제는 연예인들이 가정을 지키며 사는 것
켜져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저 사람이
겨우 2년 남짓을 살고는 갈라섰다. 그는
을 오히려 신기해 하는 세태가 되었다. 그
나를 정말 소중히 여기는구나! 오늘보다
1997년 “잭스키스”라는 그룹으로 연예
러면서 소위 ‘누구도 하는데’라는 의식으
는 미래가 더 희망차고 밝을 것이다”라
계에 데뷔했다. 그때보다 오히려 “1박 2
로 이혼을 너무도 쉽게 하는 흐름이 계속
는 확신을 가지고 사는 부부는 절대 무
일”멤버로 활동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한
되고 있다.
여자들은 꾸미기를 좋아한다. 그것은 나이에 관계가 없다. 중병
로를 잘 알아야 한다. 간단하다. 상대가 좋아하는 일은 열심히 하고 싫어하는 일
너지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남편
몸에 받았다. 준수한 외모와는 어울리지
필자는 지난 4일로 결혼
이 철나기를 바라는 것은 모래
않게 약간은 어눌하지만 그러면서도 순
27주년을 맞이하였다. 연세
알이 싹트기를 기대하는 것과
수한 행동을 자주해서 그는 “은초딩”이
가 지긋한 분들에 비하면
같다. 희한한 사실은 아내가 품
라는 별명을 얻었다. 근래에는 박근혜 대
비교가 안 되는 세월이지
은만큼 남편은 성숙한다. 지금
통령의 조카(오촌)라는 것으로 유명세를
만 결혼생활을 하면서 깨달
내 곁에 있는 그대를 위해 올인
타기도 했다. 그의 결혼식은 화려했다. 미
은 것은 결혼의 행복은 고도
함으로 모두 행복한 가정이 되었
스코리아 출신인 미모의 아내를 맞아 하
의 기술을 요한다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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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면 좋겠다.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63
은 곳에 숨겨둔 이 돌덩이들을 포기할 마
청소년 상담
음이 없습니다. 복음으로 나를 변화시키 기 보나 나의 성품과 기질과 상처와 가치
이응도 : 필라초대교회 / 가정삼담 연구원
관을 지키기로 마음먹습니다. 혹은 이미 내 삶에는 먼저 심겨진 것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세상에 대한 염려와 재 물에 대한 유혹’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나 의 미래가 늘 불안한 것 같고, 사람들과 의 관계가 염려스럽습니다. 내가 원하는
마태복음 13장에tj 예수님은 천국이라
머지 여섯 개의 천국 비유의 배경이 됩니
다. 어떤 때는 잘 순종하지만 어떤 때는
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고, 내가 원
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서 일곱 개의 비
다. 다른 비유들은 “천국은 마치 ....과 같
절대 손해 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불순
하는 대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재
유를 차례로 소개합니다. 그 중 첫 번째
으니”로 시작하지만, 이 비유는 “씨를 뿌
종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말씀이 꿀처
정을 염려합니다. 안정된 재정이 안정된
비유는 소위 ‘마음 밭’에 대해 말하고 있
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마 13:3)로 시
럼 달다가도 또 어떤 때는 내 속에 숨어
삶을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이
습니다.
작합니다. 이 비유에서 주목하는 것은 씨
있는 나의 성품, 나의 생각과 가치관으로
달라고,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게 해달
가 아닌 씨가 뿌려진 밭, 즉 ‘복음을 듣는
말씀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우리
라고 기도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들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 비
나는 그런 사람입니다. 때로 하나님의
네 개의 마음 밭이 있습니다. 길가와 돌 밭과 가시밭과 옥토입니다. 농부가 각각 의 밭에 씨를 뿌렸지만 길가 밭처럼 아예
네 가지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유에서 네 가지 마음의 밭은 각각 다른
좋은 성도이자 충성된 일군입니다. 하지
씨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새들의 먹이
네 가지 마음은 네 종류의 사람들의 각
네 종류의 사람이 아닌 나 한 사람의 것
만 나는 항상 그렇게 살지는 못합니다.
가 되기도 하고, 돌에 뿌리가 막혀서 말
각 다른 마음일 수 있습니다. 아예 복음
일 수도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네 가지
참 연약하고 또 악합니다. 나 한 사람 안
라버리기도 하고, 가시밭처럼 먼저 심겨
을 거부하는 삶을 살 수도 있고, 믿는 척
마음 밭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에 여러 가지 마음으로 여러 가지 모습으
진 가시들 때문에 성장하지 못하게 되기
만하는 사람도 있고, 내 안에 먼저 심겨
내 안에는 여러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도 합니다.
진 사상이나 욕심들이 너무 많아서 복음
은혜 받았을 때, 영적으로 건강할 때, 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옥토에 뿌려진 씨앗은 뿌리를 내리고
이 자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가 지극히 동감하는 말씀을 만났을 때,
가 너희들에게 오직 한 마음 품은 것처럼
성장해서 열매를 맺습니다. 삼십 배, 육
런데, 복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있습
그 말씀이 나를 이해하고 용납하는 것처
너희도 한 마음으로 나와 복음을 만나라
십 배, 백 배의 열매를 거둡니다.
니다. 우리 모두가 이 네 번째 사람이 되
럼 느낄 때 나는 마치 옥토와 같은 마음
고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너희
면 좋겠습니다.
으로 그 말씀을 받습니다. 하지만 내 마
의 마음에 뿌릴 것이니 듣고 깨닫고 열매
우리는 흔히 이 비유를 들고 ‘나는 무
로 살아갑니다.
슨 마음의 밭을 가진 사람일까...?’하고 고
하지만 이 비유를 그렇게만 해석하는
음이 상하고 나를 인정하지 않으면 나도
맺는 성도가 되라고 말입니다. 우리의 이
민합니다. 그리고는 ‘나는 예수를 믿으니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입니
말씀을 거절합니다. 그 말씀은 내 말씀
연약하고도 복잡한 마음, 하나님의 말씀
까...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니까... 길가나
다. 우리 자신을 놓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 아니라고 외면합니다. 어떤 때 나는
으로 고르게 경작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돌밭이나 가시밭은 아니고.... 뭐 대단하
물론 예수를 믿는 사람, 안믿는 사람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성도입니다. 내 마음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꽃 피고 열매 맺
지는 않아도 옥토일거야...’ 라고 생각합니
갈라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성도로 살아
의 밭에는 고르게 흙이 뿌려져 있고, 복
을 것입니다.
다. 딱 그 정도로만 이 말씀을 묵상하고
가는 우리들 자신을 돌아보면, 우리는 한
음의 씨가 쉽게 뿌리를 내리는 것 같습
적용하기 때문에 이 비유가 가진 본래의
가지 마음만으로 살지는 않습니다. 어떤
니다. 하지만 나는 한 성격 있는 사람입
능력을 내 삶에 가져오지 못합니다.
때는 옥토같은 마음으로 살지만, 또 어떤
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내 생각과
215-869-5703,
때는 마음과 귀를 아예 닫고 살기도 합니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입니다. 내 마음 깊
edwinlee@naver.com
이 비유는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나
64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이응도 목사 / 필라 초대교회, 가정 상 담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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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오라.>’
맑고 밝고 훈훈하게
이에 그 승려가 대답을 못하다가 여기
김인소 : 원불교 필라델피아 교당 주임교무
서 도를 얻었다. 사람이란 일생과 영생을 통하여 무엇이나 표준을 잡고 키워 나가 며 힘을 얻어야 방황이 없다. 사람들은 자식 키울 줄은 알면서 자기 마음 키울 줄은 모른다. 이것이 걱정이다. 좋은 밥 먹고 좋은 옷 입는 데에만 바빠서 야단스
교당 현관문을 열면 화단에서부터 봄
이 세계는 우리의 마음의 차별심으로부
사는 것이 육도를 자유자재하며 잘 사
의 기운을 알리는 새싹들이 살포시 땅을
터 생겨서 나열된 세계니라. 천도(天道)
는 길인지? 되새겨보고자 하는 마음에
뚫고 나오고 있는 모습이 장하게 느껴진
란 모든 경계와 고락을 초월하여 그에 끌
서 소개해본다.
다. 추운 겨울을 잘 견디어낸 그 생명의
리지 아니하며 고 가운데서도 낙을 발견
영도교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몸
소중함에 미소가 지어진다.
하여 수용하는 세계요, 인도(人道)란 능
에 애착하여 사치스럽게 살고 가면 일생
요즘 불경기 상태에서 경제적으로 힘
히 선도 할만하고 악도 할만하여 고도 있
이 허망하다. 그러니 참 나를 찾으라. 옛
들어하는 분들이 많음을 주변에서 보게
고 낙도 있으며, 향상과 타락의 기로에 있
글에 ‘아시수(我是誰)며 수시아(誰是我)
된다.
어 잘하면 얼마든지 좋게 되고 자칫 잘
인가?’ 즉 나는 누구며 누구를 나라고 하
이 봄의 기운을 받아 모두가 새롭게 싱
못하면 악도에 떨어지게 되는 세계요, 축
는가? 하는 말이 있는데 “그대 법명이 무
그러운 기운을 받기를 마음으로 기도해
생계(畜生界)란 예의염치를 잃어버린 세
엇인가?” “법안(法眼)이라고 합니다.” “누
본다.
계요, 수라(修羅)란 일생 살다 죽어버리
가 법안씨 하고 부르면 대답하는가?” “
“봄바람은 사(私)가 없이 평등하게 불
면 그만이라고 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
예, 그렇습니다.” “그러면 그 대답하는 법
어주지마는 산나무라야 그 기운을 받아
고 허망히 살기 때문에 무기공(無記空)
안이는 누구인고?”
자라고, 성현들은 사가 없이 평등하게 법
에 떨어진 세계요, 아귀(餓鬼)란 복은 짓
누가 잘났다 하면 입을 벌려 웃고 나쁘
을 설하여주지마는 신(信)있는 사람이라
지 아니하고 복을 바라며, 명예나 재물이
다면 그만 얼굴을 찡그리고 하는 그것이
야 그 법을 오롯이 받아갈 수 있다.” 고
나 무엇이나 저만 소유하고자 허덕이는
무엇인가? 모두 거짓이다. 그 거짓 믿고
하였다.
세계요, 지옥이란 항상 진심을 내어 속
살면 큰일난다. 참 나를 찾아야 한다. 나
엊그제 어느 분이 육도(六道)세계에 대
이 끓어올라 그 마음이 어두우며 제 주
는 누구이며 누구를 나라 하는가?
해서 질문을 하기에 함께 이야기를 하고
견만 고집하여 의논 상대가 없는 세계니
옛날 신립대장이 말년에 명산대천을
나니 다시금 정산종사님이 밝혀주신 법
라. 와 같이 육도 세계가 우리의 마음으
찾아다니며 수양을 많이 하였다. 그래
어의 말씀이 되새겨진다.
로 건설되는 이치를 알아서 능히 천도를
서 그 실력이 대단하다는 소문이 사방으
그리고 이 봄의 새 기운을 받은 모든
수용하며 더 나아가서는 천도도 초월하
로 퍼져 한 승려가 그를 찾아 갔다. 막 문
분들의 마음들이 육도의 세계를 자유자
여야 육도 세계를 자유 자재하나니라.] 경
을 열고 들어서니 신립대장이 묻기를 ‘하
재하는 불보살, 성현의 삶으로 진급되기
의편 52장
처래(何處來)고? <어느 곳으로부터 왔는
나 착심이 있으면 무거워 못 뜬다. “부산 영도(影島) 바닷가에 배 닻줄을 몇 개씩 묶어 두었던가?” “2개씩 매어 두었습니다.” “두 개만 매어도 배가 꼼짝 못하던가?” “예!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그 닻줄이 몇 개나 매 어 있는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닻줄이 수백개일 것이 다. 수양을 아니하면 그 줄이 사정없이 끌어당겨 지옥행을 하게 된다. 그러니 다 른 사람에게도 빌지만 자기에게 빌어야 한다. 그래야 갈 때 걱정없이 마음대로 간 다. 이 법을 만났을 때 부지런히 수양하
고?>’ 답하기를 ‘자허공래(自虛空來)입니
학인의 육도 사생에 대한 질문에 답하
교도님들의 접견시 해주신 법문이 다시
다. <허공으로부터 쫓아왔습니다.>’ 묻기
시기를 [육도 사생(四生)으로 건설되는
금 새롭다. 정말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를 ‘집허공(執虛空)하라. <그러면 허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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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기도 모시고 왔는가? 수양 을 잘하면 영생에 영혼이 높이 뜬다. 그러
대산종사님(원불교 3대 종법사) 생전에
를 염원해본다.
럽게 살지 말고 참 나를 알고 가야 한다.
여 제도받고 해탈하라. 싱그러운 3월, 아름다운 필라 지역의 나무들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에도 은혜 와 사랑의 기운이 가득하여 모든 이들의 마음에 진리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길 기 대하면서~~ (마음공부 문의: 원불교 필라델피아 교당; 215-886-8443 http://www.wonphill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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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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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해야 한다.
수지 Q칼럼
최수지 : 수지 Q스킨케어 원장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o c a t i o n f o r T h e r a p e u t i c M e a a s g e & B o d y w o r k ( N C T M B )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M e d i c a l A s s i s t a n t ( N C C M A )
▼어떻게 해결할까= 눈가 주름의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하지만 나이별로 처방 은 다르게 내릴 수밖에 없다. 원더걸스 의 선예에게는 오늘 당장 젤이나 에센스 처럼 라이트한 질감의 아이 제품을 구입 해 매일 꾸준히 바를 것을 충고한다. 사 실 아이 케어는 스무 살부터 시작해야 한 다고들 하지만 아이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가수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렇다
▼부기= 아침마다 부은 눈, 오후나 돼
눈이 쉽게 붓는다.
야 진정돼
면 잦은 메이크업의 경험은 물론이요, 30
름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동안이냐 아니냐는 얼굴형이나 피부색
대에 들어선 효리에게는? 팽팽한 얼굴을
오전 내내 부은 눈으로 보내고, 오후나
▼어떻게 해결할까= 엎드려 자는 습관
등에 의해서도 판가름되지만, 가장 눈에
원한다면, 주름을 펴주는 피부과 시술을
되어서야 원래 눈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을 고치고, 술과 담배를 끊을 것. 만일 맵
띄는 차이는 결국 주름이다. 전국의 남성
권할 수밖에. 요즘은 굵은 주름을 케어하
이 있다. 자기 바로 직전 라면을 먹고 잔
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면 음식을 싱겁게
들을 설레게 한 이효리의 애교 있는 눈
는 필러 기술이 적용된 아이크림도 많이
것도 아닌데, 매일 눈이 붓는다면 내장
먹고 물을 많이 마신다. 특별히 피곤한
가 주름도 이젠 세월과 함께 깊어져 효
선보이고 있으니 참고하자. 하지만 가격
기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
일과 후 저녁 늦게 눈이 붓는 경우라면
력을 상실했다. 남자들은 이미 듣기만 해
은? 매우 비싸다는 것!
가 있다. 눈이 붓는 것은 피부 속 노폐물
종일 외부 유해환경과 스트레스에 시달
도 탱글탱글한 원더걸스 소희의 ‘어머~
을 없애주는 림프액이 정체되어 생기는
린 눈가 피부를 릴랙싱해줄 필요가 있다.
나!’로 갈아타지 않았던가. 잘 웃어 생기
것. 쉽게 말하면 세포에 물이 찬 것이다.
녹차 티백 혹은 물에 적신 손수건을 냉장
는 잔주름이야 어린 나이에는 애교라 해
이는 몸속 수분을 조절하는 신장에 이상
고에 넣었다가 눈에 올려두고 누워 휴식
도 이를 절대 간과해 서는 안된다. 잔주
이 있을 경우, 혹은 위 기능에 이상이 있
을 취한다. 또,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돕는
름이 생기는 것은 피부 세포의 조직이 허
을 경우로 습관처럼 눈이 붓는다. 또 다
마사지도 도움이 되는데 아이 케어 제품
물어지고 있다는 증거. 이와 동시에 피부
른 경우는 평소 눈을 너무 세게 문지르거
을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어 시원하게 사
는 점차 탄력을 잃고 시간이 갈수록 깊
나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 것, 평소
용하면 더 좋다.
은 주름과 짙은 다크서클을 만들어낸다. 이미 생겨난 주름은 피부과적 조치를 취
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등을 들 수 있다. 또 컨디션이 매우 나쁠 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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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언젠가부터 사진을 찍으면 주
하기 전에는 화장품만으로 없애기가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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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른 방법은 무엇인가? A: 스킨을 바를 때는 충분한 양을 화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장솜에 적신 뒤 얼굴과 목을 부드럽게 닦 는다. 중지와 약지에 화장솜의 넓은 면이 닿도록 검지와 새끼손가락 사이로 집는 다. 양 볼과 이마는 안쪽에서 바깥쪽으 로, 코는 위에서 아래로, 입 주변은 둥글 게 원을 그리듯이 바르는데, 항상 아래에 서 위로 끌어올리듯 바르는 것이 좋다. 특 별히 더 건조한 부분에는 화장솜에 스킨 을 듬뿍 묻혀 3~5분간 마스크팩으로 사 용하면 즉각적인 수분공급 효과를 누릴 수 있다.
Q: 스킨은 화장솜으로 바르는 것이 좋 은가? A: 스킨은 클렌징 후 피부에 남아 있 는 잔여물 등 노폐물을 닦아 내고, 피부
어 피부 유 ·수분 밸런스가 맞춰지고 다 음 단계 제품 흡수를 돕는다. 따라서 화
A: 질 낮은 화장솜을 사용할 경우, 미량
장수를 이용한 2차 클렌징이라 할 만큼
의 솜이 얼굴에 달라붙으면서 자극을 줄
A: 화장솜은 화장수가 천천히 스며들
화장솜의 역할이 중요하다.
수 있다. 화장솜으로 얼굴을 거칠게 문지
고 보풀이 적게 나며, 쉽게 찢어지지 않
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결
는 제품을 고른다. 두께가 얇을수록 자
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민감성이거나 여
극 없이 부드럽게 바를 수 있는데, 두꺼
드름성 피부는 자극을 우려해 화장솜 사
우면 스킨 사용량이 배로 든다. 표면에
톤을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손 바닥에 덜어 세수하듯 바르는데, 같은 제 품을 바르더라도 사용방법에 따라 효과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Q: 화장솜은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지 는가?
Q: 좋은 화장솜을 고르는 요령은?
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스킨을 손에
A: 화장솜 재료는 천연 유기농 재료부
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솜을 이
거즈를 덧댄 것같이 미세한 구멍이 있는
덜어 바를 경우, 스킨 성분이 공기 중으
터 화학재료까지 다양하다. 순면, 비스트
용해 토너와 클렌징 단계를 마무리하는
화장솜은 미세하게 각질을 제거하는 효
로 쉽게 날아가고, 손에 있는 세균에 의
코레리온 원단이나 기타 화학섬유, 재생
것이 더 좋다. 메이크업이나 클렌징에 자
과가 있다. 또한 피부에 잘 들러붙지 않
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화장솜을 이
섬유 등으로 만든다. 저가 제품은 순면이
극받은 염증이나 여드름에 손으로 스킨
기 때문에 오일이나 클렌징 크림을 사용
용해 스킨을 바를 때는, 흐르지 않을 정
아닌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한 경우가 많
을 바르면 손의 체온이 자극이 될 수 있
해 두꺼운 메이크업을 지울 때 효과적이
도로 스킨을 적셔 피부결대로 가볍게 닦
아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
다. 표면이 반지르르하고 매끄러운 화장
아 내듯 바른다. 피부결을 정돈해줄 뿐만 아니라 스킨이 피부 전체에 고루 스며들
솜이 클렌징용으로 적합하다. 화장솜은 Q: 화장솜이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68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Q: 자극 없이 화장솜을 사용하는 올바
될 수 있으면 순면 소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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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라 토,일 주말에도 실시해 고객들에게
3년 전 필라델피아 동포 사회에 새로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람을 일으키며 등장한 대형 식당이 있 다. 산의 정상을 의미하는 스시 버페 노보 루 식당이었다.
▼돈 내고 미안해지는 레스토랑
대형 식당답게 400여 명을 수용하는 넓
랜스데일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보통
은 실내와 단순한듯 하면서도 깔끔하고
한식 레스토랑에 가더라도 점심값으로 10
격조 높은 인테리어, 세련된 서비스 그리
불 정도 부담하는데 여기 노보루는 10불
고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내는 고급
로 스시롤을 비롯한 일식과 한식 메뉴가
음식이 단번에 동포 사회와 인근 주류 사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 아기엄마들과 함
회에 회오리바람을 일으켰다.
께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개업 3주년을 맞는 노보루
각종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특별 가격
식당의 지난 날은 하나씩 하나씩 벽돌을
을 적용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유지하
쌓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발전한 동포 사
생선과 먹음직스러운 구이, 요란하지 않으
들을 비롯한 고객들의 앵콜 요청이 이어지
는 것은 사실 경영적인 면에서 쉬운 것만
회의 모습이었으며 동포들과 고락을 함
면서 은은하게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먼
고 있어 중단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은 아니다.
께한 기록의 연속이기도 하다.
저 뇌에 가장 맛난 음식이 들어올 것이라
때문이다.
그러나 고객들이 기뻐하며 더 자주 찾
는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최고의 음식
홍호승 노보루 사장은 “경기 회복이 더
을 먹었다는 인상이 오래 남는다고 입을
뎌 아직도 외식에 부담을 느끼는 가족을
모아 말한다.
위해 특별 할인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
노보루의 장점이 많지만 무엇보다 넓
후식으로 제공되는 케익이나 과일 하나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주시는 것을
은 공간에 가득 찬 각종 스시를 비롯해
에도 정성이 느껴지고 샤부샤부와 찌개류
보니 잘했다 싶어 흐뭇하다”고 취지를 설명
200여 종류의 일식과 불고기 등 한식을
짧은 3년 동안 이처럼 높은 인지도를
등 일정한 범위에서 다양하게 제공하려는
했다. 홍 사장은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셔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
유지하게 된 비결은 무엇보다 음식과 서
노력을 읽을 수 있으며 입구부터 느껴지는
서 소비가 많다 보니 음식 회전이 빠르고,
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베테랑 요리사가
비스가 남다르다는 점이다. 가장 신선한
종업원들의 세련된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
그만큼 재료도 신선해진다”며 “동포들의
개발한 퓨전 스타일의 일식과 한식을 끊
재료를 사용해 가장 맛난 음식을 만들어
서 정상을 느낄 수 있어 노보루라는 말을
사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임없이 제공하면서 미식가의 입맛을 사
올리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이기도 하다.
실감한다는 것이다.
▼매일 런치가 10달러
노보루는 정통 일식을 제공하는 고급 버
페 식당으로 주류 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 다.
노보루의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음식 은 입으로 먹기 전에 먼저 눈으로 먹고 코 로 먹는다는 말이 있다”며 “보기에 싱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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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루는 지난 해 가을에 시작한 런치 스페셜을 아직까지 계속하고 있다. 한정된 기간 동안만 하려고 했으나 동포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신선
는 모습에서 스페셜 프로그램의 의미를 찾고 있다.
로잡는다.
하고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여기에 디저트도 다양하다. 과일과 케이
스시 뷔페, 노보루의 런치 스페셜은 여느
크, 아이스크림, 푸딩 등 가지를 셀 수 없
뷔페 레스토랑과는 달리 주중에만이 아
을 정도다.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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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에서 즉석요리를 해준다.
▼맛있고 다양한 음식
즉석에서 구워주는 고기와 스시맨이 만드는 스시롤, 싱
하지만 역시 이 식당의 가장 큰 자랑은 스시와 히바치다. 전문 스시맨이 쉴 새 없이 스시롤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점심과 저녁에는 차이가 있다. 점심에는 각종 스 시롤이 나오지만, 저녁에는 두툼한 회가 올라간 전통 스시 를 맛볼 수 있다. 디너 메뉴는 신선한 사시미를 비롯해 스노우크랩, 굴 등 을 제공해 다른 뷔페 레스토랑과 차별화된 메뉴를 자랑한
싱한 해산물 요리 등을 제외하고도 맛있고 배부르게 먹 을 요리가 즐비하다. 간만에 맛보는 포만감,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테이블에 있는 나무 표를 주면서 원하는 탕류를 주문하 면 웨이터가 테이블까지 배달해 준다. 순두부를 비롯한 탕류가 뚝배기에서 부글부글 끓으며 구수한 냄새로 미각을 자극한다.
다. 음식이 나열된 선반 주변에는 주방장들이 곳곳에 배치
지난 해 시작해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부샤
돼 있어 음식이 떨어지기 전에 신선한 스시와 사시미를 끊
부는 손님들이 자신들만의 비법으로 다양하게 직접 만들
임없이 제공한다.
어 먹는 코너다.
히바치는 다양한 재료를 전문 요리사에게 가져다주면
70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한국인들에게는 친숙한 음식이고 미국인들에게는 조금
신기한 동양의 뜨거운 음식이기에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 바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조리장들이 즉석해서 만 들어 제공하는 스시의 신선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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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했다. 노보루는 필라 한인들이 자주 왕래하는 루트 309 선상 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점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홍호승 사장은 “지난 3년은 하루하루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보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자 세, 봉사하는 자세, 연구하고 개척하는 마음으로 이어가 겠다”며 “지난 3년 동안 성원하고 사랑해 주신 동포 여러 분들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양하고 신선한 재료를 넣어 만든 형형색색의 스시는 오감 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형 연회장까지 완비
식당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깔끔한 느낌을 받는다. 넓은
식당이 오밀조밀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인테리어에도 각 별히 신경을 쓴 느낌이다.
용할 수 있는 연회장이 따로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파티룸을 보유하고 있는 노보루에는 돌잔치, 칠순잔치, 결혼피로연 등 각종 모임들이 열리고 있
홍 사장은 또 “언제나 동포들의 친근한 이웃으로, 한류 를 전파하는 한인 기업의 하나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다짐하며 지속적인 사랑을 당부했다.
으며 25명의 종업원들이 팀워크를 이뤄 손님들에게 최고 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아 매니저는 “우리 식당만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
◈노보루 레스토랑 전화 215-393-7100
한 번에 총 400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대형 식당이다.
고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을 필라델피아에서 찾
주소 117 Garden Golf Blvd. North Wales, PA 19454
각종 행사 장소로도 좋다. 각각 50명, 100명, 200명을 수
아보기 쉽지 않다”며 “한 번 오면 발길을 끊기 힘들 것”이
웹사이트 www.noborurestaura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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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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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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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아야 합니
크레딧 칼럼
다. 예를 든다면 현재 보유중인 계좌의 자금을 융자 신청인이 사용해도 좋다는
데이빗 정 : 융자 상담 전문인 /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 / U n i v e r s i t y o f D e l a w a r e M B A
허락이 적혀 있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
한국 씨티은행 및 H S B C U S A근무
다는 것입니다. 상기에 설명되어 있는 자금은 융자 신 청시 다운페이먼트 자금으로 사용되어 질 수 있는 것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이 모든 자금을 사용 할 수 있으되, 모든 자금 출처에 대해서
▼자금 ( A s s e t ) 관련 조건 Par t _1
계좌 등)에 2개월 이상 입금된 상태이어
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모, 형
는 서류로 증명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
주택 융자시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
야 합니다. 만약 2개월 이상 은행계좌에
제, 자매, 삼촌, 사촌지간 등까지 가능합
다. 융자를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애로가
는 자금에 대한 조건입니다. 지난 200년
잠겨 있는 돈이 아닐 경우에는 그 자금
니다. 이러한 자금을 받을 때에는 자금을
되는 점은, 일부 신청인들이 Cash로 보유
9.11 사건이후로 미국 내의 자금이 테러
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
제공한 이도 동일하게 까다로운 자금출
하고 있는, 즉 출처를 알 수 없는 자금을
집단과의 연계되지 않도록 많은 규정들
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든다면, 받은 돈이
처에 대한 소명을 해야 합니다.
융자 진행 중에 무분별하게 입금함으로
이 만들어 졌습니다. 혹시 미국 내에 사
어디서 나왔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은행
Joint Account 계좌: 부부 공동명의로
써 융자를 받을 수 없는 사태를 자초한
용되는 자금이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를
계좌 증명서, 누가 돈을 주었는지 보여주
되어 있는 금융계좌나 또는 가족 중 어
다는 것입니다. 모든 자금은 필수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해당 자금이 어떻게 만들
는 돈 주신분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느 한사람과 함께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자금에 대한 출처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
어 졌는지를 상세히 밝혀야 합니다. 심지
2nd 모기지, IRA 펀드, 401K, 생명보험
계좌는 융자 신청시 사용가능한 자금으
는 것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현금 등
어 겨우 몇 백불 정도의 자금마저도 충분
담보 자금 등 은행 계좌에 들어가 있지
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의 2
을 입금해야 하는 경우에는 융자 전문인
히 설명되지 않는 자금이 은행 거래 증명
않지만, 기타 기관에 의해 이미 양성화되
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하지요.
에게 꼭 먼저 상담을 받으신 후에 입금
서에 있을 경우에도 융자를 받지 못하는
어 있는 자금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1. Bank Statement에 나와 있는 주소
처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Gift Money: 혈육관계에 있는 이로부
가 융자 신청인의 주소와 동일해야 합니
*상기 조건은 Conventional 융자에만
터 무상으로 받은 자금을 뜻합니다. 이
다. 만약 공동명의의 계좌가 있다 하더라
해당됩니다. 주택 구매 관련 모기지 종류
자를 주고받는 형태의 자금이 아니라, 혈
도 은행 거래서에 나와 있는 주소와 현재
가 다양함으로 상기 설명된 조건이 꼭 맞
융자신청인의 계좌에 있는 자금: 융자
육관계에 있는 이로부터 주택 융자를 받
융자 신청인의 주소지가 다를 경우에는
지 않아도 융자의 기회가 있음을 알려드
를 받기 위해 다운페이먼트로 사용되는
기위해 받은 자금을 말합니다. 이때 혈육
이 자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지요.
립니다. 다만 가장 일반적인 융자 조건임
자금은 반드시 은행 계좌(일반계좌, 저축
관계란, 우리의 표현으로 하면, 4촌까지
▼사용가능한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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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인 이외의 계좌 소유인으로부터
으로 참고로 사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77
78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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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이위식 : W i l l e e 투자컨설팅 대표
사업 매매 -진단 -전략 -기획 -평가 투자 분석 -전략 -관리 전문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 백만 송이 피
나는 여전히 나일뿐이다. “원수를 사랑하
워 오라는 /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 피어
고, 너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
나는 사랑의 장미” 그분의 명령 내용이
도하라. 그래야만 너희가 하늘에 계신 아
다. 장미 백만송이를 피워오는데 조건이
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 (마태 5장 44-
그 장미는 사랑을 할 때만 한 송이씩 피
45) 예수께서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는 것이다. 그것도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
피는 장미라니, 열송이도 아니고 백송이
냐? (마태5장 45-46)” 3절까지 계속되는
도 아니고 백만송이라니, 진실한 사랑을
이 후렴구는 나의 심금을 울린다. <미워
백만번이나 하고 오라니, 해도 해도 너무
하는 마음없이>가 세 번 반복된다. <아낌
종교기자인 백성호씨가 쓴 <이제 마음
와 함께 남겨진다. 실화가 슬플 수도 애잔
하신 것 아닌가. 그 사랑의 대상은 누구
없이 사랑을 주기만 하라>가 세 번 반복
이 보이네>를 읽다가 <백만송이 장미>
할 수도 있지만, 한마디로 정신나간(?) 놈
이며, 대체 몇사람을 사랑해야 하며, 한사
된다. 어렵고도 힘든 이야기다. 그런데 그
라는 노래를 언급하는 내용이 있다. 이
의 사랑 이야기다. 내 감정이 삭막한 것인
람당 몇번의 진실된 사랑을 해야 가능한
래야 백만송이 장미가 피어나고 그래야
노래는 1997년 심수봉씨가 러시아 노래
가? 그는 실제로 물감을 살 돈이 없을 정
숫자인가. 그런 사랑은 집착이 아니어야
나의 별로 돌아갈 수가 있다고 한다. <좁
를 직접 개사하여 부른 노래로 우리 귀
도로 가난하여 그의 그림들은 물감이 옅
한다. 집착하는 사랑은 움켜지길 좋아하
은 문>이고 <좁은 길>이다. 목회자들이
에 익은 노래다. 나는 80년,90년대 대부
은 색상들로 구성된 특징이 있다고 한다.
고 놓치는 걸 두려워한다. 그래서 사람의
말하는 <그분만 믿으면> 나의 별로 가는
분의 노래가 그러하듯이 TV나 술집에서
그 노래의 가사 내용도 우리가 알고 있
사랑은 늘 기쁨의 바퀴와 두려움의 바퀴
<보편적 구원>이 아니라 <그 분을 믿고
흘려들어서 가사 내용을 정확하게 모른
는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심수봉씨
가 동시에 굴러간다. 그런 바퀴에는 사랑
그분 말씀대로 행하여야만> 갈 수 있는
다. 이 노래도 여느 젊은 남녀의 사랑 고
는 어떤 배경으로 지금의 가사를 쓰게 되
이 꽃피지 않는다. 그럼 꽃은 언제 피어
<차별적 구원>이다. 나는 후자가 훨씬 덜
백이거니 했다. 실제로 원곡은 라트비아
었는지는 몰라도 그 내용을 곱씹으면 곱
날까?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
종교적이고 타당하고 합리적인 것 같다.
의 <마리나가 준 인생>인데 이 가사는
씹을수록 범상치 않다.
음없이 /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
가기 힘드니까 하늘나라 가치도 더 높아 보이는 게 아닐까.
강대국에 휘둘리는 라트비아의 슬픈 고
백성호기자는 서울 교구장인 김근상
만 할 떄 /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
난을 암시한 노래라고 한다. 그 원곡을 러
주교의 사제서품 30주년 및 주교서품 2
이 꽃은 피고 /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
2절 가사도 장난이 아니다. “진실한 사
시아 가수 알라 푸카초파가 <백만송이
주년 기념예배에서 교인들이 부른 축가
라로 갈 수 있다네” 이건 그분의 두 가
랑은 뭔가 / 괴로운 눈물 흘렸네 / 헤어져
장미>라는 곡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알
<백만송이 장미>를 듣고 글을 쓴 것이다.
지 계명 중 하나가 아닌가. “네 마음을 다
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
려진다. 가사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
여기에 나의 사족을 달아본다.
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
에 / 수많은 세월 흐른 뒤 / 자기의 생명까
다는데 사연은 이러하다. 그루지아의 어
“먼 옛날 어느 별에서 / 내가 세상에
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지 모두다 준 /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
느 가난한 화가 (니코 피로시마니)가 살
나올때 / 사랑을 주고 오라는 / 작은 음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요, 둘째는 네 이웃
런 사랑 나는 알았네.” 이건 그분 이야기
았다. 프랑스 출신의 아름다운 여배우가
성 하나 들렸지” <나>라는 주체는 그분
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가 아닌가. 3절은 “이제 모두가 떠날지라
순회공연차 이 지방을 오게 되는데, 단
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그분의 명령에 의
계명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계명이라. (마
도 / 그러나 사랑은 계속 될거야 / 저 별
하루를 머물게 된다. 그녀를 흠모한 이 화
해 내가 살던 별나라에서 이 세상에 오
태 22:35-40)” 여기서 몸과 목숨과 마음
에서 날 찾아온 / 그토록 기다리던 인내
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 자신
게 된 것이다. 그 명령은 <사랑을 주고 오
을 다하면 <나>라는 존재는 없게 된다.
/ 그대와 나 함께라면 / 더욱더 많은 꽃을
의 집, 그림들, 심지어 피까지 팔아서 장
라>는 명령이다. 이건 권고도 아니고 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한다는 것이 가
피우고 / 하나가 된 우리는 / 영원한 저 별
미 백만송이를 그녀가 묶고 있던 호텔 광
탁도 아닌, 명령인 것이다. 그럼 나는 우
능한가? 오직 <나>라는 에고가 없을 때
로 돌아가리라.” 그 분과 동행하는 삶, 그
장에 뿌린다. 다음날 아침 그 여배우는
주 어느 별에서 살다가 온 것일까? 나의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나를 이웃의 틀
분과 함께 하는 삶, 죽어야 사는 삶, 죽어
그 놀라운 광경에 감탄을 하지만, 그것일
출생지가 궁금해짐과 동시에 내 스스로
에 맞추지 않는다. 이웃을 내 틀에 맞출
도 죽지 않는 삶. 이런 마음으로 가사를
뿐 그녀는 떠나고 그 가난한 화가는 장미
신비한 존재가 된다.
뿐이다. 그러니 이웃은 여전히 이웃이고
쓰셨나? 심수봉씨 대단하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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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79
교육 정보
지난 주 College Board는 연례 AP 보고서(AP 프로그램 의 현황 및 목표에 대한 고찰)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
E DU CATION
들이 수학 및 과학에 응시했다.
일부 교육자는 이 데이터를 접하고서는 과학/기술/엔지
면 2012년에 약 1백만 명의 고교생들은 최소한 1과목의
니어링/수학 과목에 대한 관심부족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AP 시험을 응시했다. 이 숫자는10 년 전에 비해 두 배 이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다른 면에서 이 데이터를 볼
상 늘어난 수치이다.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수학 및 과학 과정을 이수하기 위
AP 프로그램은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명문 대학에 입학
해서는 미리 이수하여야 하는 예비 과목이 있다. 그러나
이 작은 무리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입학 과정에서 유리 하게 도움이 된다.
◈ 미국 공립 고등학생의 19.5 %가 졸업하기
전에 A P 시험에서 3학점이상 득점.
이것은 AP 과정이 서서히 고등학교에서 보편화되고 있
대부분의 영어나 역사 과정은 이러한 전제조건없이 이수
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명문대학 입학을 위해 AP 과
재학중인 고교에 AP과정이 없다면 가장 어려운 고급 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가 영어와 사회 과학 과정 참여율
정 이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을 선택하여야 톱클래스 대학입학 기회가 주어질 것이
이 높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와
다. 이번 보고서에 나타난 AP과정의 특징을 분석해 본다.
상관없이 데이터 뒤에 숨겨진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을 위한 필수 수단이다.
적은 학생들이 수학 및 과학 AP 과정을 이수하므로 적어
◈ 780 ,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영어 , 역사 , 사
회 과학을 응시하였고 500 ,000명 이하의 학생
80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 A P 과정의 변경 사항
2011년 이후 College Board가 발표한 AP 과정의 변경
도 두 개 또는 세 개의 수학 및 과학 AP 과정을 이수한다
사항은 아래와 같다.
면 대학 입학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실행된 신설 과정
불어, 독어, 생물학, 라틴어,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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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E DU CATION 리를 구성하고 메모용 카드 및
문학
시험 준비용 책을 이용하여 서
2013년 가을 실시 화학, 스
로에게 질문하는 식으로 수많
페인어
은 시간을 보낸다.
2014년 가을 실시 물리학 1(
새로운 AP 미국 역사 과정
대수학 기반), 물리학 2(대수학
은 고등학교 선생들과 대학 교
기반), 미국역사 College Board는 대학이
수의 협력으로 만들어졌으며
AP 과정의 가치에 의문을 가
다루는 정보량과 제공되는 정
지기 시작한 이후 AP 과정을
보의 깊이를 조율하였다. 새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미 발표된
운 AP미국 역사에서는 학생
바와 같이 올해 초 다트머스
들은 단순한 사실을 암기하는
대학은 AP 과정에 대한 보너
데 수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
스 크레딧을 주지 않는 대학의
지만 대신 사건의 중요성, 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른 시간대에 있는 사건들끼리
여전히AP과정 이수는 대학입
의 연관성, 한 국가로서의 과거
학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 등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대해서 시험보게 된다.
된다. 새로운 AP과목은 속임 수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까지 시행된 새 과정들은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에서 만족스러운 논평을 받았다. 즉, 새 과정들은 대학의 입문 과정에 근접시키고자 비판적 사 고, 조회, 추론과 의사소통 능력에 가장 역점을 두었다. AP 과정에 대한 주요한 변경은 정보의 깊이와 넓이에 대 한 조율이다. 예전의 AP 과정을 경험해 본 사람은 이런 변 화의 장점을 쉽게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예전의 AP 미국 역사는 종종 AP 프로 그램 중 최악의 가해자로 간주된다. 물론 좋은 선생을 만 나거나 개인의 취향에 맞는다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일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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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미국역사 뿐만 아니라
지만. 현재의 AP 미국 역사 과정(또는APUSH)은 광대한 양의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시험은 학생들이 크거나 작 은 역사적 사건 모두를 광범위하게 상세히 기억할 것을 요 구한다. 따라서 불행하게도, 학생들은 역사적 사건의 의미 와 사건 사이의 연결을 분석하고 연관지을 수 있는 능력 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그것은 학생들의 역 사노트를 보면 알 수 있다. 종종 베끼어 적는 식이 많은데 선생님의 말을 그대로 적기도 한다. 날짜와 년도를 즐비하 게 적어 놓으면 마치 수학 노트를 연상하게 만든다. 또한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이 왔을 때 학생들끼리 공부 동아
새롭게 디자인 된 AP 과정들을 이수하기 위해서 학생들 은 사실 암기보다 탐구사색 - 분석, 해석 및 평가 - 을 준 비하여야 한다. 새 과정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평가하기 위 해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추론 능력을 활용하는 것을 암 시한다.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AP 과정을 쉽게 그리고 일부 학생들에게는 더 어렵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학업역량의 차이에 관계없이 새로운 AP 과 정을 통하여 모든 학생들은 대학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 인 역량을 익히는 혜택을 받을 것이다. 산드라 김(C2 블루벨 원장)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81
82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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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학자금 칼럼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자녀가 재 정보조신청을 잘 마쳤다고는 하지만 반드
리챠드 명 : A G M 칼리지 플래닝 대표
시 부모가 일일이 점검해 주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유의해야 할 점은 세금보고에 따른 FAFSA의 수정작업(Correction)에 관한 부분이다. FAFSA의 신청은 1월1일 부터 시작하지만 개인세금보고의 연방정
학자금 재정보조를 위해 미 교육부로
몇 만불 정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각
결과로써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을 수 없
부 마감일은 일반적으로 4월15일이다. 따
제출하게 되는 연방학자금 재정보조신청
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그리고 FAFSA는
는 불이익도 당하는 것을 종종 접하게 된
라서 사업을 운영하는 많은 가정에서 세
서인 FAFSA는 자녀들이 온라인을 통해
재정보조신청시에 한번에 10개 대학을 동
다. 따라서 대학에는 우선마감일자를 넘
금보고 준비가 잘 되지 않아서 IRS에 세금
대학마다 정해 놓은 우선마감일자(Pri-
시에 신청할 수 있다.
겨서 신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
보고 연기신청을 해 놓았다면, 그리고 뒤
ority Deadline)를 따라 제출하도록 되어
만약 한 예로써 자녀가 13개 대학에 입
러한 상황에서는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지
늦게 세금보고를 하였다면 재정보조의 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마감일까지 FAFSA
학원서를 제출했다고 가정하면 우선 중요
원금이 적게 나오거나 혹은 무상보조금
토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학의 재정보
를 모두 제출해도 재정보조의 진행이 반
한 10개 대학을 먼저 제출하는 것이 좋다.
과 유상보조금의 비율이 잘못 나오게 되
조사무실은 요구하는 모든 서류들이 갖
드시 잘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겠다. 결
그리고 제출된 대학들이 진행완료가 된
어도 할 말이 없게 되므로 신청일자를 잘
추어지지 않을 경우에 아예 대학 2학년부
국 학자금 재정보조신청시에 재정보조 신
후에 먼저 제출한 10개 대학을 시스템상
지키는 것은 우선적으로 재정보조를 잘
터는 재정보조지원에 대한 검토조차 진행
청과정에 필요한 서류들을 일일이 점검해
에서 삭제하고 나머지 3개 대학을 새로 추
받기위한 기본사항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
하지 않는다. 따라서 마냥 재정보조에 추
처리해 주지 못하면 재정보조금을 잘 받
가시켜 다시 FAFSA를 제출해 주는 방식
다. 아무리 재정보조패키지에 대한 어필
가로 필요한 서류들이 모두 갖춰질 때까
지 못할 수도 있기에 제출과정이나 진행
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세심
자업을 나중에 열심히 해도 대학은 재정
지 학생에게는 거의 연락도 하지 않으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가 치명적으로 영
한 신경을 써야 하며 세금보고서를 업데
보조신청 우선마감일을 넘겼다는 이유로
재정보조 검토에 대한 진행을 무기한 늦추
향을 주는 경우가 많겠다.
이트하는 과정은 Correction하는 과정이
단순히 어필을 거절해 버릴 수도 있기 때
게 된다. 따라서 나중에 이러한 사실을 알
므로 이와는 반대로 작업해 나가야 하는
문에 해당 대학에서 지급하는 재정보조
고 모두 요구서류들을 제출하게 되면 대
것이다.
용 장학기금을 잘 받기 위해서 중요한 변
부분이 대학마다 재정보조용 장려금이나
일반적으로 재정보조금에 대한 신청 은 입학원서를 제출한 모든 대학들로 FAFSA와 기타 요구서류들을 모두 제출
그러나 이러한 기본방법을 잘 몰라 처
수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사립대학
장학금 예산을 이미 소진한 후가 될 확률
해 주지만 합격한 대학에서 각각 재정보
음 10개 대학만 신청하고 나머지 대학들
등의 재정보조용 장학금이나 장려금등은
이 높아 결국 재정보조금의 대부분이 학
조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이렇
에 대한 진행을 잊어버리거나 혹은 소홀
연간 3만불 이상이 넘는 대학들이 많은데
생이나 학부모의 융자금으로만 지원될 확
게 재정보조 신청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주
히 한다면 나중에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조그마한 실수나 서류미비로 인해 수혜액
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의나 실수는 재정보조시에 한두푼 손해
재정보조신청이 전혀 되지 않았다는 연
에 커다란 차질이 빚어진다면 때로는 자
가 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해당연도에
락을 받게 되거나 결국은 뒤늦게 대처한
녀가 합격은 했어도 원하는 대학으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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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83
84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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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먹기 시작하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왠지 정신이 맑아진 것 같아요. 말하는 속도도 빨라졌고요.” 고혈압 환자를 진료하는 심장내과나 신장내과 진료실에서 싱겁게 먹기를 실천한 환자들이 의사들에게 흔히 전하는 말이다. 싱겁게 먹고 나서 머리 회 전이 빨라졌다는 얘기다.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의학적 이유는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 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심장병과 신장 질환 위험 이 커진다는 것이었다. 부수적으로 위암과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도 문제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짜게 먹으면 뇌의 인지 기능이 떨어져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노년층이 짜게 먹을 경우, 그런 위험이 증폭된다. 이제 싱겁게 먹기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3년 전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영양과학 연구소는 캐나다 동부 퀘벡 지역 에 사는 67~84세 노년층 1262명을 대상으로 짜게 먹는 것과 뇌의 인지 기 능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뇌질환이나 흡연 등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을 제외하고 온전히 짜게 먹는 그룹과 싱겁게 먹는 그룹, 보통 그룹 간의 차이를 봤다. 그 결과를 토대로, 인지능력 향상 효과가 있는 신체 활동 정도와 비교했다. 정기적인 운동, 바닥 청소나 잔디 깎기 등 집안일, 또는 직업적인 근무 등 신 체 활동이 많으면 인지능력이 좋아진다는 사실은 의학계에서 이미 입증됐다. 연구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짜게 먹으면서 신체 활동이 적 은 노년 그룹은 인지능력이 급격히 감소했다. 싱겁게 먹고 신체 활동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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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85
건강 정보
HEALTH
그룹과 비교해, 이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3091~8098mg
많이 먹으면, 뇌 속의 나트륨 농도도 올라
하지 못해 인지 기능과 학습 능력이 떨어
2.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나마 신체
이다. 이를 한국 노년층 나트륨 섭취량 결
간다. 이런 상태가 뇌에서 혈압을 조절하
진다는 원리다.
활동이 많으면, 짜게 먹어서 생기는 인지능
과와 비교하면, 짜게 먹는 그룹에 한국 노
는 시상하부의 신경핵을 자극한다. 그 결
또한 만성적으로 짜게 먹으면 고혈압 상
력 감소를 상쇄시키는 것으로 나왔다. 단
인의 85%가 해당한다. 우리나라 노년층에
과로 혈압 조절 기능을 하는 호르몬 분비
태가 되어 뇌로 들어가는 혈관에 동맥경화
순하게 정리하면, 짜게 먹고 움직이지 않으
게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치매 발생 위
에 이상이 오는데, 그것이 뇌에서 학습 센
가 생긴다. 뇌 혈류가 감소하여 전반적인
면 치매 발생을 높이는 최악 조합이라는
험 요인이 더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셈이다.
터 역할을 하는 해마(海馬) 부위에도 영향
뇌 기능이 떨어진다. 뇌동맥 고혈압은 뇌
짜게 먹으면 왜 치매 위험이 커질까. 각종
을 준다는 것이다. 배움이나 기억 기능을
조직에 점 모양의 현미경적 출혈을 일으키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된 연구로는 소금을
하는 해마에서 신경 호르몬 분비가 원활
기도 한다. 뇌 조직에 멍든 점이 숱하게 찍
얘기다. 짜게 먹는 것으로 평가된 캐나다 노인들
86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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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HEALTH
히는 현상이 일어나 지적 능력을 감소시킨다.
▼밤마다 종아리 퉁퉁 부었는데… 특효약은‘싱겁게 먹기’
김남진(가명•87)씨는 저녁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부었다. 양쪽 종아리 부위가 부어서, 허벅지
굵기와 비슷할 정도였다. 발도 부어 신발이 맞지 않아 뒤축을 꺾어 신어야 했다. 종아리에는 항상 양말에 눌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이에 대학병원을 찾아 심장과 간, 신장과 갑상선 검사를 받았다. 거기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혈압도 정상이었다. 마침내 의사가 김씨에게 특효약을 처방했다. “싱겁게 먹어라!” 그러자 놀라운 변화가 왔다. 저염식을 시작한 김씨에게 다리 부종이 사라진 것이다. 체중도 5㎏이나 줄었다. 짜게 먹어 과잉 섭취된 나트륨이 몸의 물을 움켜쥐고 있었던 셈이다. 통상 몸이 심하게 부을 때엔 심장이나 신장•갑상선 등의 질환을 의심한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이 없는데도 다리가 심하게 붓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특히 노년층에게 많다. “나이 들어 그러겠거니”하고 참고 지내지만, 이유가 없는 게 아니다. 짜게 먹었기 때문일 수 있다. 라면을 먹고 자면 다음 날 아침 얼굴이 붓는다. 그게 일상인 상황과 비슷한 것이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성권 교수는 “사람 몸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하루에 1㎏ 이상 변 하지 않는데, 짜게 먹고 몸이 붓는 환자들은 아침과 저녁 몸무게가 1㎏ 이상 차이가 난다” 며 “원인 없는 부종을 앓아 찾아온 환자 세 명 중 한 명은 짜게 먹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고 했다. 나이가 들면 혀에서 짠맛을 감지하는 맛봉오리도 노화해 짠맛을 잘 못 느낀다. 대개 65세 이상이면 짠맛을 느끼는 감도가 젊은 시절보다 50% 감소한다. 그래서 고령자들은 음식이 실 제로는 짠데도 짜다고 생각하지 않고 먹게 된다.
지나친 나트륨 섭취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소 금 잡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뉴욕시는 시민들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추진중이다. 뉴욕 시장은 지난 2010년 1월 신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5년간 뉴욕 시민의 나트륨 섭취량을 20%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가공식품과 레스토랑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25% 줄이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미국인들의 나트륨 섭취 80%가 포장 식품이나 외식에서 비롯된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조치다. 뉴욕시는 식품 관련 업체가 나트륨 줄이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전략을 폈다. 먼저 주요 식품 제조업체, 레스토랑 체인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시민이 맛의 변화를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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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87
88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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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HEALTH
못하는 수준에서, 식품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트륨 섭취량은 5160㎎과 4160㎎에 이르렀다. 현재 한국
다. 30여년 만에 전 국민 소금 섭취가 약 40% 감소한 것
단계별 나트륨 줄이기 목표치를 정했다. 또한 뉴욕 시민
인의 섭취량(4791㎎)과 유사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권
이다. 그러자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병 사망자가 대폭 줄었
이 자주 먹는 포장 식품 61가지와 레스토랑 메뉴 25가지
장량(2000㎎ 이하)의 2배를 훌쩍 넘는다. 1970년대 초반
다. 지난해 남성 심장병 사망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89명
를 나트륨 관리 집중 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나트륨 줄
핀란드 남성의 심장병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358명으
으로 감소했다(1972년 358명). 핀란드에서는 소금에서 나
이기 모니터링을 위해 식품 100g당 나트륨 함량을 정기적
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고혈압 환자도 급증하는 상황
트륨 성분을 줄이는 대신 칼륨•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을
으로 조사하고, 식품 매출 현황별로 나트륨 관리 가중치
이었다.
늘린 저염 소금이 일찌감치 일상화됐다. 소금 시장 점유
를 매겼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핀란드의 전통 음식문화 때문이었
율 1위인 오리올라(Oriola)는 1980년대 말부터 일반 정제
뉴욕시의 나트륨 감축 캠페인에 먼저 동참한 업체는 수
다. 8~10세기 유럽 해역을 장악했던 바이킹은 장기간 항
염보다 나트륨 함량을 40% 줄인 '팬솔트(Pan Salt)'를 시
퍼마켓 체인 A&P사와 패스트푸드 업체 서브웨이(Sub-
해를 위해 생선에 소금을 잔뜩 뿌려 보존했다가 꺼내 먹
판했다. 이에 따라 맥도널드와 같은 글로벌 패스트푸드점
way) 이다. A&P사는 미국 동북부 연안 지역 수퍼마켓
는 염장 음식문화를 발달시켰다. 이에 핀란드 정부는 1970
들도 이곳에서는 저염 소금을 쓴다. 심장협회 라티-코스
435곳에 저염 식품 수백 개를 깔기 시작했다. 이 제품에
년대 중반 식품업체 등과 함께 나트륨 줄이기에 적극적으
키 본부장은 "이제 핀란드에서 저염식은 상식(常識)"이라
는 미국의 선택(America's Choice)이라는 라벨을 붙였고,
로 나섰다.
고 말했다.
뉴욕시는 홍보를 지원해줬다. 미국 전역에 2만3000여 점
'저염 프로젝트'는 1970년대 중반 심장병 환자가 유난히
포를 가진 '서브웨이'도 저염 식품 판매에 나섰다. 이후 버
많았던 핀란드 동부 북카렐리아(North Karelia) 지역에서
거킹, 펩시콜라, 올리브가든, 레드로브스터, 타코벨 등 유
처음 시작됐다. 5년 동안 지역 주민 식생활 역학 조사가 이
명 식품 회사와 레스토랑 체인이 소금 첨가를 줄인 제품
뤄졌고, 이를 근거로 소금기와 지방질을 빼는 식생활 개선
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운동이 펼쳐졌다. 1993년에는 '소금표시법'이 제정돼 모든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2002년 취임 이래 3연임 하면서,
가공식품에 나트륨 함량을 표시토록 했다. 권고치를 넘는
각종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장소 금연, 동맥경화의 주범
식품에는 고(高) 염분 경고등, 저염분 식품에는 푸른 신호
인 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기, 레스토랑 메뉴에 칼로리 표
등이 표기됐다.
시하기, 탄산음료 위험성 알리기 등 다양한 건강 캠페인 을 이끌었다.
핀란드 최대 제빵 업체 파제르(Fazer)의 삼사 하라실타 (64) 연구본부장은 "핀란드인 주식인 호밀빵 염도가 과 거에는 2.0% 수준이었는데, 1978년부터 줄이기 시작해
▲국가가 앞장서서“소금 줄이세요”
핀란드는 국가 차원에서 소금 섭취 줄이기 성공한 대표
적인 모델이다. 1970년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핀란드는
1980년대 1.8%, 1990년대 1.5%로 점차 줄여나갔다"고 말 했다. 이제는 염도 0.7% 초저염 빵도 잘 팔린다고 그는 전 했다.
'먹는 것' 자체보다 '더 나은 먹을거리'에 관심을 쏟기 시
범정부 나트륨 줄이기 성과는 대단했다. 2012년 핀란드
작했다. 1979년 당시 핀란드 남성과 여성의 하루 평균 나
남성과 여성의 나트륨 섭취는 3200㎎, 2400㎎으로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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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89
90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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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주간필라 Mar 8.2013-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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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 되므로 포도당만을 영양분으로 사
건강 새출발
용하는 우리의 두뇌는 복구 불가능한 손 상을 입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김한수 목사 : 펜실베이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 원장
술은 우리를 취하게 만들어 정신 못차리 게 하는 것처럼 우리의 몸 속에서도 이 상한 일이 일어나게 만듭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술은 또한 혈당량을 높이는 역할 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과정 역시 우리의 일반적인 통념과는 전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
(VLDL:Very Low Density Lipoprotein)
(FAS: Fetal Alcohol Syndrom)을 가지
혀 맞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
이 증가하게 되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
고 태어나는 아이들의 숫자는 상당한데,
술 취한 사람처럼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어다. 이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 것이요 독
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과적
이런 아이들 모두가 생식기와 뇌의 비정
도 그런 영향을 미칩니다. 알코올과 같은
사같이 쏠 것”(잠 23:31-32)이라고 성경
으로 심장질환의 위험과 췌장염의 발병
상적인 성적 분화로 인한 문제를 가지고
진정제는 혈액 내의 스트레스 호르몬 농
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률을 매우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살아가게 된다는 심각한 사실입니다. 이
도를 낮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런 성적 분화에 관련된 동물 실험을 통
사람들을 스트레스가 쌓이고 고민이 생
해서 얻은 결론은 자궁 속에서 알코올
기면 술로 이겨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
사실 좋은 포도주는 보기에 좋고, 향긋 한 향과 맛으로 인해 많은 현대인들에게
그렇다면 술이 우리 신체의 성기능과 신진대사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인기가 있고, 술로 생각하기보다는 사회
많은 성인 남성들은 술을 마시는 것이
에 노출된 수컷 쥐는 암컷화되었고, 암
실은 그 반대입니다. 오히려 알코올은 혈
적 교류와 관계를 돕는 촉진제처럼 생각
‘남성적인’ 행위라고 주장하지만 장기간
컷 쥐는 수컷화되었다는 사실이 이런 심
액 내의 스트레스 호르몬의 농도를 높이
하기도 하고, 또 상류층의 사람들에게는
의 음주가 성기능에 미치는 악 영향에 대
각한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
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노르에피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 능력을
해서 알려진 사실은 고환 위축과 호르몬
로 특히 임신 중에 음주는 절대로 금하
네프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
보여주는 상징적인 것처럼 보여지기도 합
체계에 영향을 주어 가슴이 커지는 등과
셔야 합니다.
하고, 또 이 호르몬의 증가는 혈당을 높
니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에 지혜의 말
같은 여성화, 발기부전의 원인이 된다는
씀은 우리들에게 이런 적은 양의 포도주
것입니다.
테네시 주 내쉬빌에 있는 종합병원의
이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소아과 과장인 윌리암 알테마이어 박사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목으로 내려
이것은 전혀 남성들에게 유익하지 않
(Dr. William Altermeier)는 소량이라도
가는 한 잔의 술은 결코 우리에게 행복
은 행위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 음주자
알코올을 마신 13세 이전의 소아들에게
을 주지 못합니다. 그런 생각은 이 세상
그리고 오늘날의 과학은 그 사실을 증
들에게는 이와는 반대의 결과가 일어나
는 저혈당증으로 인해 뇌가 회복 불능의
에서 우리가 속고 있는 거짓말들 중에 한
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살펴본 것처럼 가
기 쉽다는 것입니다. 특히 임신 중에 작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
가지입니다. 결국은 그 술이 뱀처럼 우리
끔 적은 양의 알코올을 마시는 사람들이
은 양의 알코올이라도 마시게 되면, 태아
습니다. 보통 약물 치료를 받고 있지 않
를 물고, 독사처럼 우리를 쏘아 쓰러뜨리
라 할지라도 섭취하는 알코올로 인하여
에게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
는 건강한 사람에게 저혈당은 별 문제가
게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시고, 술의 유
혈중에 중성지방의 농도를 상당히 높이
습니다. 요즘 밝혀지고 있는 연구에 의하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알코올은 신체가
혹과 악한 영향력에서 자신과 가정을 지
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입니다. ‘중
면 어머니의 자궁에서 알코올에 노출이
당을 합성하는 포도당 신생 합성이라는
키시고 나아가서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
성지방’은 우리 몸 안에서 지방을 저장
된 태아에게 동성애 성향이 나타날 확률
과정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 결과 만약 오
를 이루어가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
하여 운반하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그런
이 많아지고, 생식기 발달에 문제를 일으
랜 기간 금식이나 칼로리 섭취를 하지 못
다.
데, 적은 양이라도 알코올이 들어가면 혈
킨다는 사실을 경고합니다. 매년 어머니
했던 사람이 알코올 성분이 있는 것이나
<김한수> hansk36@gmail.com
액 내의 지방 운반체인 초저밀도 지단백
의 음주로 인하여 태아기 알코올 증후군
술을 마시게 되면, 혈당량이 급격히 떨어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라 할지라도 우리를 고통스럽게 할 것이 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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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93
웰빙 칼럼 신성순:
이다. 1970년대 노르웨이의 의사 에스컬랜드(Bjodne Eskeland)에 의해 연구됐으며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관
ECOSWAY 필라 제1지점장
계, 섬유아 성장인자(FGF)와 줄기세포와의 관계가 밝 혀져 13개국에서 특허 등록됐다. 이 제품의 효능과 복용방법 및 체험 사례는 www. youtube.com 사이트에서 검색창에 ‘Laminine’을 치면 볼 수 있다.
먹는 줄기세포 영양제 ‘라미나인’(Laminine)은 미국
세포의 기본은 단백질이며 단백질은 아미노산연결
의 LifePharm(라이프팜) 회사의 상품으로 기존 영양제
고리로 만들어진 펩타이드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섬유
나 건강식품들과는 달리 최신 생명 과학이 밝혀낸 세
아 성장인자(FGF)가 펩타이드와 조화를 이뤄 인체 내
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천연적 제품으로
노화된 원줄기세포(stem cell)와 접붙여지게 되어 세포
알려져 있다.
속 DNA를 정상적으로 활성화시킨다. 젊고 건강한 새로
라미나인은 제9일째 되는 숙성 계란의 흰자에서 최
운 세포의 생성을 도와주는 것이다.
신 공법으로 추출된 22가지 아미노산 단백질이 고스
또 신체 뿐 아니라 정신적 감정적 문제를 조절하는
란히 담겨있다. 또한 인체와 DNA가 95% 일치하는 동
각종 호르몬 분비에도 원료물질로 작용하여 치매와 우
물성 줄기세포다.
울증으로 고생하는 정신질환자들에게도 안정과 도움
이것은 우리 몸 안에서 성체줄기세포와 뇌세포에 영 양을 주고 활성화시켜 우리 몸의 모든 장기와 신경, 근 육, 피부 및 뇌세포를 재생시켜준다. 인간의 신체는 70조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모든 세 포는 단백질이 주요 성분이다.
94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을 준다. 라미나인은 1929년 캐나다의 의사 존 데이비슨(Dr. John Davidson's)에 의해 개발되어 갑상선암 환자와 췌 장암 환자에게 경이로운 완치결과를 얻었으나 당시 의 학계의 무관심과 무지로 80년 이상 감춰진 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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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김철수 :
신기한 한의원 원장
을 세단계로 나눈다. 머리 몸통 다리로. 의
은 경우 예를 들어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식을 머리에 집중하고 숨을 길게 들이마
속에서 특히 잠이 안와 고생하는 불면증
시면서 머리를 힘을 즉 긴장이 되도록 한
일 때 유용한 방법이 있다. 상상으로 우리
다. 다음 숨을 내쉬면서 모든 긴장과 힘을
몸을 아주 잘게 나눠서 긴장을 푸는 방법
다 풀어 없앤다. 아주 편안하다고 뇌이면
이다. 길게 숨을 내 쉬면서 긴장을 푼다. 사
서. 다음은 몸통으로 의식이 내려 보낸 후
지 머리 몸통 순서로 잘게 나누면서 긴장
숨을 들려 마시면서 긴장을 하고 길게 내
을 푸는 방법이다. 맨 처음 의식을 오른쪽
백인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종종 느끼는
니 옆에 경쟁자가 나타나 어쩜 문을 닫아
쉬면서 한 점의 긴장도 남기지 않고 풀어
어깨에 집중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어께
점은 미국현지인들이 명상이니 기공에 대
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졸았다하면 잘
날려 보낸다. 내 몸통이 아주편안하다 상
에 힘을 꽉 주고 다음에 숨을 내쉬면서 주
해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아는 것도 많다
나가고 끄떡없이 보이던 대기업도 순식간
상을 하면서. 다음은 의식을 양다리에 고
었던 힘을 푸는 방법이다. 다음은 오른쪽
는 사실이다. 제삼의 눈이 어떻고 하면 동
에 살아지는 시대이다. 그야말로 초 경쟁,
정 시킨다. 숨을 들여 마시면서 양 다리에
팔에 의식을 집중한 후 호흡에 맞춰 긴장
양인은 그게 뭔가 하고 말똥말똥 한데 미
초긴장 스트레스 사회이다. 이런 스트레스
힘을 주고 길게 숨을 내 쉬면서 하나도 남
했다가 날숨에 긴장을 풀면서 아주 편안
국현지 백인은 응당 기수련에 의해서 열
때문에 몸이 망가지고 암까지도 일으킨
김이 없이 힘을 풀어 내보낸다. 아주편안
하다 느낀다. 이런 방법으로 다음은 오른
리는 인당 부위의 또 다른 시각기관이라
다. 죽으라는 법이 없듯이 스트레스를 해
하고 기와 피가 잘 통한다고 상상을 한다.
쪽엄지 손가락에 의식을 집중하고 긴장을
고 말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명상이나 단
소하고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법 중
이렇게 우리 몸을 세 단계로 나누어 긴장
풀고 다음은 두 번째 손가락 다음은 장지
전호흡 기수련이 유행이 된지가 오래다. 예
의 하나가 이완 명상법이다. 긴장을 푸는
을 푸는 방법은 시간을 절약하는 데 초점
인지 새끼손가락 순서로 숨을 내쉬면서
를 들어 민족사관고등학교나 카이스트 연
방법이다. 그것도 체계적이면서도 효율성
을 두고 있다.
긴장했던 힘을 하나도 남김없이 풀어 날
구원에서는 이런 명상법을 필수 과정으로
을 지향하면서 말이다. 물론 종교적인 참
빨간 신호등 앞에 차가 멈춰 섰을 때 시
려 보낸다. 오른팔이 끝나면 왼손으로 의
채택하여 보급한다. 그러면 왜 이런 명상
선이나 묵상기도에서도 이 이완명상법이
간을 낭비하지 않고 머리로 몸통으로 다
식을 집중하여 왼쪽 어깨로부터 아래로
법등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일까. 옛날
필요하지만 여기서는 건강차원으로 범위
리로 의식을 집중하면서 세 번의 호흡과
왼쪽 팔꿈치 손가락 하나하나를 상상하
같이 해가 뜨면 일어나 밭에 나가 열심히
를 고정하려 한다. 우선 가장 편한 자세를
함께 긴장을 풀 수가 있다. 직장에서 녹초
면서 숨을 들이마시면서 힘을 주고 숨을
농사지으면 먹을 것에 아무 걱정이 없고
취한다. 방바닥에 앉거나 의자에 앉거나
가 되어 돌아와 침대에 들어 누우면 코를
내쉬면서 이완을 한다. 다음은 오른쪽 다
또 아침 일찍 시간에 맞춰 출근해서 일을
침대위에 드러눕거나 심지어 서있거나 중
고는 상태에서 잠을 자기 전 단 세 번의 호
리로 넘어가 엉덩이 허벅지 무릎 종아리
하면 봉급이나 수익이 나와 먹고사는데
요한 것은 등뼈 즉 척추를 반듯하게 펴주
흡과 함께 우리 몸의 긴장을 풀고 잠에 들
발가락 하나하나에 의식을 집중하고 숨
아무 문제가 없는 사회에서는 이런 이완
는 것이다. 긴장을 풀면서. 다음 단계는 깊
어가는 것이다.
을 내쉬면서 긴장을 푸는 방법이다. 다음
명상법에 대해 필요성이 덜하다고나 할까.
은 호흡단계이다. 처음에는 코로 숨을 쉬
그냥 쓸어져 잘 때와 비교를 해 보아야
왼발 다음은 머리 눈 코 귀 입 이빨 하나
그런데 요즘세상은 살기가 그리 녹녹하지
데 되도록 길게 숨을 쉬도록 노력한다. 배
한다. 꾸부정하게 컴퓨터나 책 앞에서 머
하나 다음은 가슴 유방 배 생식기 등뼈로
가 않는 것 같다. 죽어라고 공부해서 좋다
꼽아래까지 숨이 내려가도록 노력한다. 그
리가 잘 회전이 안 될 때 잠깐 멈춰 세 번
세분하여 긴장을 푼다.
고 하는 대학을 나왔는데도 좋은 직장을
러나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이다. 이런 준
의 호흡과 함께 이완을 할 수가 있다. 서서
잡기가 쉽지 않다. 가계가 잘되는가 싶더
비가 되면 다음단계는 상상으로 우리 몸
도 마찬 가지로. 다음은 시간적 여유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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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기 어려운 병증에 대해서 상담을 받습니다. 우인 김철수(215-678-8028)
Mar 8.2013-Mar 14. 2013 주간필라 9 5
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다고 합니다. 세 번 째는, 햇빛을 봐야 합
피로, 수면장애, 두통, 무력감, 위장장
니다. 햇빛을 보게 되면 인체에서 비타민
애, 수족냉증, 어지럼증, 식은땀 등이 있
D의 생성을 도와 감기와 알레르기에 면
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생각해보아야
역력을 갖게 됩니다. 햇빛을 쬐는 것은 면
합니다. 많은 일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
역력이 약한 어린에게도 좋고 뼈를 튼튼
해 피로감이 누적될 경우 만성피로로 발
하게 해줄 수 있으며 성장과 발육에 도
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인들 특히 우
움을 줍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실내 생활
리 이민 1세대들은 많은 스트레스 속에
이 일상화 되어 있어서 비타민 D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피로
면역력이란 외부의 병원균으로부터 저
는데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면 암세포를
부족하다고 합니다. 네 번째, 외출 후에
는 대충 넘어갈(?) 정도로 강심장이 되어
항하는 힘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면역력
억제할 수 없어서 암 발병률을 증가시키
는 반드시 손을 씻어 주도록 합니다. 외
있다고 할까요? 병원에서 ‘병명’이 나오지
이 강해야 우리 몸을 여러 가지 세균과
게 된다고 하죠. 그 외의 증상으로는 폐
출하고 난 뒤에는 손을 씻어주어야 하는
않는 한 어떤 증상이 있든 모두 ‘정상’이
바이러스로 부터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러
렴이나 결핵, 만성피로, 입술이 트고 허는
데 손에 묻어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
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심
한 시스템이 우리 몸에 잘 갖춰져 있지
증상 등이 있습니다.
애 질병의 유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
지어는 병원에도 안가죠. 아무튼 몸의 이
않다면 안 걸릴 병도 쉽게 걸리게 되고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떤 방법
을 씻을 때에는 비누칠을 해 손 사이사이
상 증상을 무시하지 마시고, ‘건강은 건
남들보다 더 많은 질병에 노출될 수밖에
이 좋을까요? 우선 물을 충분히 마셔줍
와 손톱 밑을 깨끗이 씻어주고 말립니다.
강할 때 지키라’는 말처럼 나중에 후회하
없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라
니다. 물을 충분하게 마시게 되면 노폐물
손씻기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지 않았으면 합니다. 스트레스를 가급적
면 바로 ‘대상포진’을 들 수 있습니다. 대
배출에 도움을 주어 면역력을 좋아지게
들이 꼭 해야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요즘
줄이시고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 꾸
상포진의 특징은 붉은 반점을 동반하는
합니다. 두 번째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합
은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심하고 봄 철
준한 운동이 기본입니다. 균형잡힌 식사
수포와 함께 통증을 유발합니다. 보통 나
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르티졸이
감기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일단 손 씻기
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있다
이드신 분들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나타
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우
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감기예방에 전부
면 영양제를 굳이 먹지 않아도 됩니다. ‘
나는데 요즘에는 10대부터 40대까지 걸
리몸에 돌아다니는 세포의 활동을 방해
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섯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
쳐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
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다
번째, 충분한 잠을 자야합니다. 잠을 충
을 굳게 믿고 계신 분들도 많이 봅니다.
마 식생활의 문제일 듯 합니다. 이 대상포
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하
분히 자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
그러나 우리가 먹는 흰 쌀밥은 5% 정도
진에 걸리게 되면 일단 피부과를 빨리 방
는데 잠을 자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
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면역력
만 영양분을 흡수하며 나머지는 영양분
문하셔서 치료를 받으시고 비타민을 섭
습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몸에 좋은
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멜
이 없다고 합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은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키게 되는데 운
라토닌의 분비량은 밤 11시부터 새벽 3
흰 쌀밥이 아니라 현미쌀입니다.
암 발병율을 높이게 됩니다. 면역세포는
동을 할 때는 무리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시까지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
위협하는 암세포를 발견하면 죽이게 되
알맞게, 땀이 약간 맺히는 정도가 적당하
는 잠을 자도록 합니다.
9 6 주간필라 Mar 8.2013-Mar 14. 2013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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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습니다. 무거운 책가방.. 하루 수 시간 책상 앞에서의 생활.. 컴퓨터.. 과외공부.. 악기레슨.. 그리고 계절만 돌아오면 소나기처럼 치르는 학교대 학 교의 경쟁스포츠(Competitive Sports)... 앞으로 우리아이들이 감당해야할 날이 갈수록 높아 지는 세상속의 기준들에 대비하여 아기들의 척추 성장 과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지켜주어야만 하겠습니다. (끝) ※ 위의 이야기는 김카이로프랙틱 환자의 실화를 바 탕으로 씌어졌습니다. 다만,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환자의 이름과 상황의 일부를 수정했음을 밝힙니 다. 상담 희망자는 215-782-1236, 610-313-3185로 문 이렇게 우리 자녀들의 평생척추건강을 지켜줄 기초
의 시각 초점잡기와 Hand-Eyd Coordination(눈과 손
(Foundation)는 생후 척추 굴곡 발달과정에서 시작이
움직임의 조정기능)이 발달합니다. 엎드린 상체와 하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린 우리 자녀들의 건강하고
를 번쩍 번쩍 들어 올리는 놀이 속에서 척추를 감싸주
튼튼한 척추굴곡 발달을 위해 부모님들께서 도울 수 있
고 있는 겹겹의 근육이 발달되며 힘을 키워 나갑니다.
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이렇게 엎으려 놀이하는 시간을 많이 가겼던 아기와 주
사람의 인체는 자연속의 그 어느 동물들과 달리 중력
로 누워 천정을 많이 보며 놀던가 안기어 많은 시간을
의 무게를 반듯이 선 수직의 위치로 평생을 감당해 낼
보낸 아기들의 근육 탄력성 에는 현저한 차이를 볼 수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어느 동물
있습니다. 주로 누워 놀이를 많이 한 아기의 근육은 부
들에게서도 볼 수 없는 중력 무계완화 시스템을 갖고 있
피가 더 크고 물렁물렁한 “물살” 인 반면에 엎드려 놀이
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척추의 굴곡 시스템입니다. 그
를 많이 한 아기의 근육은 살 부피가 덜한 반면 단 단하
리고 이토록 중요한 척추의 굴곡들은 아기의 출생 후 불
고 탱탱한 근육을 유지합니다.
과 1년 정도사이에 그 기초의 대부분이 이루어집니다.
척추생체역학(Spinal Biomechanics)의 연구 자료들
우리 어머니들께서 갓 태어난 사랑하는 우리 자녀에
을 보면 이렇게 엎드려 척추와 근육의 발달 기간을 충
게 줄 수 있는 제일 큰 선물은 아기가 엎드린 자세로 안
분히 보낸 아이들에게는 여러 면의 이익이 있다합니다.
전히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튼튼한 척추와 잘 발달된 척추 굴곡으로 인해 좋은 자
카펫이나 나무바닥 덮개 역할 할 매트 한 장만 있으면
세 유지는 물론이며 웬만한 충격도 잘 감당해 낼 수 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는 폭이 넓은 척추기능을 소유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처음 엎드린 자세가 습관화 되지 않아 불편해하는 것
척추 문제들 (디스크, 좌골신경통, 요통, 등...)이 쉽게 뿌
같더라도 어머니나 아버지가 같은 자세로 엎으려 놀아
리를 내리지 않은 튼튼한 척추의 기초를 지니고 있기에
주며 안전한 장난감들을 주위에 놓아주면 아기도 이 자
성인으로서 흔히 볼 수 있는 척추 문제들의 방지 차원
세에 차 차 익숙해집니다. 처음 버둥거리던 팔과 다리에
에서도 중요한 요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균형이 잡히며 손으로 장난감을 잡는 놀이사이에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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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해 주세요.
여러 가지 척추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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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사람들이다. 그 들은 살아 있을 때에도 대단했지만, 죽어 서도 너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 자손들과 추종자들은 지금 고인이 된 그들보다 더 대단한 사람들이 되어 있거 나, 다른 수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기도 하고 죽일 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 그들은 어떻게 그런 위치에 올라갈 수 있었을까? 무엇의 도움으로, 어떤 선행 최근에 주변에 잘난 체 하는 사람, A를
을 수가 없다.
가끔 본다. 괜히 잘 살고 있다는A를 비꼬
사실, 누가 누굴 판단하겠는가 마는, 이
아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누구나 성공해
런 얘기를 꺼낼 수 있는 건, 먼저 내 자신
서 잘난 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을
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발견하는 심리적
나도 공감하기에…… 다만, 어느 정도 위
인 흐름 때문이다.
사람인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다. 그래
을 통해서, 천운을 받아서, 어떻게 그들
서 최근에 몇 가지 생각들을 검증하려는
의 세상적인 성공을 일목요연하게 설명
시도를 해 보았다.
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누가 성공했고, 성공한 사람
많은 질문들이 터져 나올 수 있지만, “
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먼저 “잘난 체 할
그들은 진짜 잘난 체 할 만큼 잘난 사람
만한 사람들은 과연 진짜 잘난 것인가?”
들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
치에 있다고 다른 사람을 깔보거나 스스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 할 때나 남
로 교만하여 안하무인격인 사람을 볼 때
을 도울 때의 모습과, 기분 나쁠 때나 나
마다 참 안타까운 마음이 생긴다. 왜 그
쁜 내 본연의 모습이 드러날 때의 모습
아래 한국인 중, 요즘엔 세계에서도 유
그리고 잘난 체 할만한 것들을 조사해
렇게 되었을까?
이 너무 판이하게 달라 가끔씩 나도 내
명했던 사람들 1차로 조사해 보았다. 글
보기 전에, 그들의 출생 연도를 보니, 돈
A는 자신이 주장하는 대로 스스로 겸
자신에 놀라기 때문이고, 그렇다고 하더
쓰는 이의 수준상, 직접적으로 구체적인
많고 권력 많은 그들도, 세상 모든 권세
손하고 올바른 삶을 살고 있다고 착각하
라도 그런 이중적인 나를 발견하면, 잘난
비판이나 평가는 할 수 없고, 생각을 정
를 가질 것 같았던 그들의 삶도, 요즘엔
는 것 같았다.
체 할 수 있는 교만이나 위선이 수그러지
리하기 위해, 우선 호칭 생략하고 나열해
100세 시대하고 하는데, 역사 속에서 고
또, 다른 사람들도 잘 눈치 채지 못하게
는 게, 창조주가 우리에게 선물 한 양심이
본다.
작 100년도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그
위장도 잘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존경도
란 것일 텐데…… 어떻게 그런 흐름과 역
1907년생 LG창업주 구인회, 1910년생
들 중 경제인들은 우리 부모님 때부터 우
많이 받고 있는 듯 하다.
행하는 모습을 보면 실수일지 모르지만,
삼성 창업주 이병철, 1912년생 북한 주
리 집의 소비와 세금에 의해 권력과 명예,
섣부른 판단을 하게 되어 버린다.
석 김일성, 1915년생 현대 창업주 정주영,
그리고 부를 누렸던 사람들로, 도리어 내
자신이 누구인지를 몰라서 그러는 게
한 사람 한 사람 그들의 공적과 과오,
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었다.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의해 자신의 본래
말이 이렇게 꼬이니…… 어째 자신의
1917년생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 1920
가 그들로부터 고마움을 받아야 할 처지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잊어버린 듯, 가면
모습보다 다른 이의 모습 속에서만 그런
년생 통일교 교주 문선명, 1924년생 대한
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속에 사는 사람이 된 건지, 도무지 종잡
위선을 발견하고 평가하는 내가 더 그런
민국 최초 노벨상 수상자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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