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9 3호
M a r 2 9 . 2 0 1 3 A p r 4 . 2 0 1 3
1 0 3 T o w n s h i p L i n e R d , . J e n k i n t o w n , P A 1 9 0 4 6 / T e l . 2 1 5 - 6 6 3 - 2 4 0 0 / F a x . 2 1 5 - 6 6 3 - 9 3 0 0
2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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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평 / 환율
任 김병채 이사 命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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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 김경택 변호사 命 고문 변호사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2 5
社說
EDITORIAL
전미주 총연이 지난 달 각 지역 한인
점이다. 오히려 애국가는 시간이 갈수록
양을 건너왔으며 미국에 뼈를 묻을 사
회에 “공식행사에서 애국가와 미국가를
더 잘 부르고 미국가는 제목만 알아도
람들이다.
부르는 순서가 있으면 미국가를 먼저 부
대단하다는 식의 사고가 의식의 바탕에
르도록 하자”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깔려 있는 것 같다.
듯한 행위는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녀들이 한국말을 하지 못하고 한국
미국에 살면서 한국과 미국의 발전을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위해서 일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하듯 이민 1세들이 현지 문화와 제도에
수 있다면 그 이상 좋은 것이 없다.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해야 한
필라델피아와 남부 뉴저지 동포 사회
우리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의 각 직능단체와 일반 단체에서도 공식
다. 엄밀한 의미에서 미국에 살기 위해
행사가 있으면 애국가와 미국가를 부르
온 사람들이고 미국에 동화되는 과정에
는데 지금까지 당연히 애국가를 먼저 불
있다. 아직까지 우리의 정체성에 관한 해
한시 바삐 미국에 적응하고 동화돼야
국가를 먼저 부르는 관행을 바로 잡자는
렀다.
답이 제시되지 못한 것인지 해답을 거부
한다. 이 땅에 사는 이민자로서 갖추어
총연의 권유는 모처럼 만에 총연이 제
애국가를 부를 때는 모두가 목청껏 소
하고 싶은 것인지 모르지만 아직도 애국
야 할 최소한의 것은 갖추어야 한다.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리를 내서 부르기 때문에 행사장이 우
가를 먼저 부르고 한국 음식을 먹는 것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 미국
1세기를 넘은 한인들의 이민사는 일제
렁찬 노래 소리로 가득 차지만 미국가를
으로 한국에 애국하고 있다고 생각하거
을 위한 최소한의 기여 등은 꼭 필요하
로부터 조국을 되찾기 위한 애국 투쟁과
부를 때면 모두가 조용히 앞만 쳐다보는
나 미국에 살지만 마음은 100% 한국에
며 미국에 사는 이상 최소한의 영어를
공산주의로부터 조국을 지키려는 반공
모습도 공통된 현상의 하나다.
있다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것은
구사하고 영어와 문화를 익히려는 노력
투쟁 그리고 군사독재에 맞서 자유를 찾
자연스럽지 않다.
이 뒤따라야 한다.
기 위한 민주화 투쟁과 남북 대치 상황
간혹 학생이나 성악가를 초청해 미국
그러나 몸은 미국에 있으면서 마음은 한국에 두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가를 독창으로 부르게 하는 경우는 별
우리는 조국을 강탈한 왜적에게 쫓겨
태어나면서부터 김치와 쌀밥을 먹고
도지만 우렁찬 애국가에 비해 한 두 명
온 역사의 희생자들이 아니라 더 나은
숟가락 젓가락이 더 편한 사람에게 하
의 목소리만 들리는 미국가 차례 때는
세계, 더 좋은 환경에서 자녀들을 교육시
루아침에 빵과 고기와 포크와 나이프로
동석한 미국인들 보기가 뜨거웠던 것은
키고 자녀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마련해
바꾸라는 것은 무리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었던 경험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국을 떠난 자
이다.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율이민이다.
동포들 대부분이 별다른 느낌이 없다는
자유의지에 의해 미국을 선택해 태평
26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다. 비록 간단한 일이지만 미주 동포들이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미국가보다 애
에서 벗어나 통일된 조국을 이루어야 한 다는 통일 운동의 역사로 이루어졌다. 이민 초기 이승만 박사와 안창호 선 생 등 독립투사들이 조직한 전국 조직이
그러기에 아직도 마음과 생각을 한국
조국 해방을 위해 큰 일을 했듯 총연이
에 두고 있다는 것이 비난 받을 일은 아
200만 동포들의 정체성 확보와 적응을
니지만 현지에 동화되는 것을 거부하는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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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27
28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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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주간필라는 6대 사장에 김병채 이사
를 선임하고 고문 변호사에 김경택 변 호사를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
창간 1 3년 , 지령 7 0 0호를 앞둔 주간
필라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비전 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사령탑이 필요
HOT-ISSUE
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륜과 능력을 고
경제인 출신으로 강한 책임감과 인화
변호사 1세대를 대표하는 법조인이며
임했다 .
을 받고 있다 .
많은 봉사를 했다 .
루 갖춘 김병채 이사를 사장으로 선
신임 김병채 사장은 한국에서 사업
를 앞세운 통솔력으로 직원들의 인망 김경택 변호사는 초등학교 시절 부
지난 2 0여 년 동안 동포사회를 위해 앞으로 필라델피아 동포 언론을 이끌
을 하다 지난 8 4년에 도미해 뉴저지와 모님을 따라 필라델피아로 이민을 온 어 갈 두 주역의 포부를 들어본다 . (편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개인 사업을 한 1 . 5세로 보스턴 대학교를 졸업한 한인 집자 주 )
▼“동포들 이익 최우선으로 하는
은 미래를 대비하는 창조적 신문을 만들
고령화, 전문화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특히 동포 사회의 고령화와 인터넷, IT 산
신문을 만들겠다”
겠습니다”
분석하고 사회적 변혁기에 언론의 역할
업의 발달 등으로 세대간 간격이 좁혀지는
“이민 사회의 이익을 대변하고 주류 사
주간 필라 6대 사장으로 선임된 김병채
이 더욱 강조돼 주간 필라에 거는 동포들
반면에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그룹은
회 및 2세들과 소통하며 동포 사회의 밝
사장은 동포 사회의 연륜이 깊어 가면서
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더욱 심하게 고립되는 현상을 보여 차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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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29
핫-이슈
HOT-ISSUE
간격을 좁히는 역할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필라델피아에 정착하면서부터 지금까
을 통한 청소년 지도에 힘써 10여 년 전에
어 페이지, 영어 신문, 그리고 전자 신문의
이민 언론의 숙제인 영어 신문, 전자 신문
지 30년 가까이 영생 장로교회에 출석하
“평통 축구팀”을 조직, 지금까지 자비를 들
제작을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작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고 있다.
여 운영하는 등 온몸으로 봉사하는 대표 적인 인물이다.
또 이민 사회의 주요 관심사인 경제와 교 육, 이민법은 물론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 을 높여 모두가 인정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세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신
문을 만들자”
주간 필라가 창간 13년 만에 고문 변호
특히 한미 변호사협회를 이끌며 동포들 의 시민권 신청을 몇 년 동안 무료로 봉사 하기도 했다.
아울러 1.5세대들의 성장기 이야기와 사 회 경험 등 동포 사회의 발자취를 영어로 게재해 이민사의 주요 자료로 삼는 방향 을 제시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선배로, 멘토로, 동포 사회의
특히 세계 경제가 부침을 계속하고 있으
사제를 신설하고 영입한 김경택 변호사는
후배 변호사들과 법대생들을 모아 40여
일꾼으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한 김경택 변
며 한반도 정세가 시시각각 급변하는 상황
필라델피아 한인 사회의 대표적 법조인이
명의 팀을 이루어 실시한 시민권 신청은 단
호사는 언론을 통한 동포 사회의 발전을
에서 동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불안한
며 동포 사회와 함께 성장한 이민 1.5세다.
순히 서류를 기입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확신하면서 “주간 필라와 함께 새로운 동
마음을 달래주는 기본 역할에 충실하는
초등학교 시절 필라델피아로 이민 와 그
아니라 이민국 등 관계 당국과의 교섭 등
포사회, 발전하는 동포 사회를 건설하겠
로서리와 세탁소 등을 운영하며 3형제를
수 많은 뒷 일이 따르는 복잡하고 많은 시
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포 경제 역시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
키운 부모님의 힘든 이민 생활을 목격하고
간을 소요하는 과정이다.
고 있는 만큼 어려움을 극복하는 팁과 각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일을 도우며 공부
2010년에는 10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인
종 관련 뉴스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은
를 한 김변호사는 이민 사회의 아픔과 보
구 센서스 해를 맞아 한인 사회에 태스크
물론 신문사가 동포 단체들과 함께 이벤트
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포스를 구성, 실무 총책임자로 1년 가까이
신문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를 마련해 동포들과 함께 하는 방안도 구
때문에 변호사가 된 후 지난 20여 년 동
일을 하기도 했다.
“부활을 축하합니다”
31일 부활 주일… 필라 남부 뉴저지
지역 9곳에서 합동 새벽 예배
부활절은 2천 년 전 예수가 죽임을 당한
안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가족을 돌
주간 필라의 초대 고문 변호사 직을 수락
지난 해 3월 말 경력 간부로 주간 필라
보는 마음으로 동포들을 위해 봉사한 발자
한 김경택 변호사는 “막중한 임무를 느낀
에 영입된 김병채 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
취가 유난히 굵은 김변호사는 “이민 언론
다”며 언론을 통한 홍보와 계도로 동포들
영원한 구원을 의미하는 부활절이 되면
으로 한국에서 코오롱 스포츠와 유통 분
의 역할 가운데 대화가 단절되는 1세와 2
이 일상생활과 법적인 면에서 불이익을 당
각 교회와 성당은 부활을 축하하며 다양
야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다 84년에 미국으
세를 연결시키는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행사를 갖는다.
로 이민을 왔다.
서슴지 않고 말한다.
상 중이라고 밝혔다.
후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특히 필라델피아에서 성장한 1.5세로서
이민 초기 동포 교회들은 필라델피아 박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회사 근무를 시작
김 변호사는 필라델피아 한인회와 몽고
동포 청소년들의 입장과 마음을 잘 이해하
물관 앞에서 합동으로 새벽 연합 예배를
으로 주유소 운영 등 자영업에 오래 종사
메리 한인회, 필라델피아 한인상공인회의
는 만큼 이들을 위한 지면 배정과 구성에
가졌으나 10여 년 전부터 랜스데일, 콘쇼하
했으며 리맥스 부동산의 에이전트로 근무
소, 세탁인 협회, 식품인 협회, 한미 변호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켄, 호샴, 벅스카운티, 어퍼다비, 첼튼햄 등
하면서 동포들의 보금자리 마련에 많은 도
협회 등 동포 사회 주요 단체의 임원과 고
“동포 청소년들이 그들의 마음을 드러낼
6개 지역으로 나누어 연합 새벽 예배를 갖
움을 주기도 했다.
문 변호사직을 맡으며 봉사해 왔으며 운동
수 있는 지면이 필요하며 그들을 위한 영
고 남부뉴저지 지역은 체리힐과 트렌톤, 아
30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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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HOT-ISSUE 틀란틱 시티 등 3곳에서 갖는다. 부활절은 경제적으로도 각별한 의미를 가져 긴 겨울 동안 움추 렸던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는 출발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부활절에 입을 옷을 새로 구입하고 봄철에 입을 옷을 세탁하며 음식을 차려 가족과 이웃을 대접하고 각종 장식품과 일상 용품 구입이 급증해 경제 활동이 활발해 지기 때문이다. 부활을 의미하는 "Easter"는 원래 튜튼족과 앵글로 색슨족 등 게르만족이 "봄의 여신"으로 숭배하던 "Eostre"에서 파생한 단어 다. 봄의 여신은 생식과 다산을 상징하는 신(神). 그래서 게르만족 신화에는 다산의 신인 토끼가 나타나서 집 앞에 알을 두고 가면 풍년이 든다는 신화가 있다. 계란은 다산과 새로운 생명의 출발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부활절은 춘분(春分)이 지난 다음 만월(滿月, 보름, 음력 15일)이 지나서 오는 첫 번째 주일이다. 춘분 이후에 보름달이 뜨는 음력 15일이 지난 후 첫 번째 주일이다. 이집트 사람들은 양력을 사용 했지만 바빌론 사람들은 음력을 사용했다. 유대인들은 70년 동안 바빌론에 포로로 생활을 했는데 이 때 유대인들이 음력 사용법을 배우게 되었고, 명절 또한 모두 음력으로 바꿔서 지냈다. 그 때 춘분이 지난 첫 번째 만월(보름)이 되는 날을 유월절로 지켰으며, 부활절도 춘분 후 만월이 지난 첫 주일로 지키게 됐다 고 한다. 이런 계산법으로 계산하다 보니 2013년에는 3월 20일이 춘분 이고, 이 날은 음력으로 2월 9일이다. 다음 만월(보름)은 음력 2월 15일이 되는 3월 26일이므로, 그 다음 첫 주일(일요일)인 3월 31일 이 부활절이다. 2014년에는 3월 21일이 춘분이고, 이 날은 음력으로 2월 21일이 다. 다음 만월(보름)은 음력 3월 15일이 되는 4월 14일이므로, 그 다음 첫 주일(일요일)인 4월 20일이 부활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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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REVIEW
“한식 업계 30년 경력의 전문 요리사가
를 달걀노른자의 액체가 부드럽게 비벼주
필라델피아 동포들의 입맛을 찾아드립니
면 그다지 세지도, 심심하지도 않은 비빔
다.” 노스 필라 5가와 첼튼햄 애브뉴가 만
밥 먹을 준비 끝. 나물 중심의 고명을 올리
나는 모아뱅크 본점 옆 (구)한촌과 무이무
지만 사골육수 덕분에 그 어떤 음식 못지
이로 이어진 자리에 새로운 한식 레스토랑
않은 영양식으로 인정받는 게 바로 돌솥
‘본가’가 지난 26일(화) 문을 열었다.
비빔밥이다. 드디어 한 숟갈 움푹 퍼서 입안에 넣는
▼“필라델피아 최고 맛집으로 알려지
다. 뜨끈한 기운이 온 몸에 퍼진다. 비오는
는 게 목표”
날이나 쌀쌀한 날씨에 돌솥비빔밥을 먹
음식점은 무엇보다 맛이 좋아야 손님을
는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아침
끌 수 있다. 더군다나 좋은 맛을 내기 위
에 일어나는데 머리가 조금 띵 하거나 특
해 엄선된 재료만을 선점해서 사용했다면
별히 아픈데도 없는데 몸이 으슬으슬한 것
아무리 먼 거리에 있는 음식점이라도 한번
은 비오는 날이나 쌀쌀한 환절기에 경험할
쯤 시간 내서 찾아와 보기 마련이다. 그런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런 날에는 필히 따뜻
데 본가는 필라 한인동포가 쉽게 찾을 수
한 음식을 먹어줘야 몸이 좋아한다. 미료 없는 음식 제공을 선언했다.
있는 (구)한촌 자리에 위치해 있는 데다가
이날 오전 11시 첫 손님으로 온 송중근
음식 맛 또한 어느 한식당과 비교해도 뒤
필라 한인회장은 “매 끼니 때마다 한식당
본가의 경영진과 스태프들은 이날 손님
류는 궁중식, 전주식, 그리고 퓨전 등 3가
지지 않는다.
을 찾는 편인데 본가가 오늘 새롭게 오픈한
들에게 개업 기념 떡을 후식으로 제공하
지로 나눌 수 있다. 궁중 돌솥비빔밥은 대
이날 처음 손님을 맞기 위해 분주하게 준
다고 해서 왔다”며 “인테리어 분위기도 좋
며 변함없는 음식 맛을 제공하겠다고 다
장금 시절부터 이어온 조리법과 식재를 지
비하고 있던 본가의 경영진은 “필라델피아
지만 무엇보다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어서
짐했다.
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격조 높은 메뉴다.
의 맛집 하면 본가가 떠올려지게 만드는 것
좋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본가의 주방에
이 일차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는 조미료를 찾아볼 수 없다. 음식 맛을
시중에서 맛볼 수 있는 돌솥비빔밥의 종
고명의 색깔 배합도 거의 예술의 경지에 이
▼격조 높은 메뉴 ‘궁중 돌솥비빔밥’
른다. 본가의 돌솥비빔밥은 바로 이 궁중
본가가 필라 맛집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
내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조미료를 사용하
는 ‘변함없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야 한
지 않고도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김
주돌솥비빔밥을 보라. 반질반질한 검은 솥
개업날 본가를 찾은 김덕수 민주평통 필
다는 일념으로 한식업계 30년 경력의 전
종구 실장의 설명이다.
안에 ‘빨·주·노·초’ 형형색색의 고명들이 기
라협의회장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한식당
본가 경영진은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분을 올려준다. 꽃밭이 따로 없다. 젓가락
을 새로 오픈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필라
김종구 실장은 뉴욕 금강산, 감미옥, 강서
다고 하면 손님들이 믿지 않는데 조미료에
으로 고명을 섞으면 나물이 날려주는 향
동포들이 외식할 때도 가능하면 우리 동
회관, 원조, 초원회관 등을 두루 거친 베테
민감한 손님들은 음식 맛을 본 뒤에 고맙
긋한 자연향에 마음도 편안해진다.
포 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며 “돌솥
랑 한식 요리사로 음식 맛에 관한 한 둘째
다는 인사까지 한다”며 “모두 속여도 함께
사골육수와 콩나물로 지은 밥에 매콤
가라면 서러워할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일하는 직원들까지 속일 수는 없다”고 조
한 고추장, 나물, 그리고 오도독한 건과류
문 요리사 김종구 조리실장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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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은 일단 시각적인 기쁨을 준다. 전
돌솥비빔밥을 빼닮았다.
비빔밥을 추천해서 먹어봤는데 꽤 맛있었 다”고 말했다.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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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REVIEW 태는 가장 한국적인 생선이다. 생태찌개, 북어구이, 명란젓 등 한국인의 밥상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 됐다. 애정이 깊고 넓은 만큼 먹는 방법도 다 양하다. 생으로, 반쯤 말려서, 바짝 말려서, 얼려서, 얼렸다 다시 말려서 등등 복잡다 단한데, 쌀쌀한 날씨가 남아있는 요즘 명 태 요리의 최고봉은 역시 얼리지 않은 생 태로 끓여내는 생태찌개다. 산란기여서 살 이 통통하게 오르고 알이 가득 찬 신선한 생태로 끓인 얼큰한 찌개는 추운 날씨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위로해 준다. 개업날 본가에서 생태찌개를 맛본 송영 건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간사는 “겨울 깊 은 바다의 서늘함이 느껴지는 싱싱한 생태 가 넉넉하게 보글거리는 뚝배기를 마주하 고 앉으면 마음이 먼저 푸근해진다”며 “비 린내나 잡미는 전혀 느껴지지 않으면서 깔 본가에서 제공하는 돌솥비빔밥은 레귤
끔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또 일품이고, 여
러돌솥뿐 아니라 낙지돌솥, 불고기돌솥,
기에 잘 맛이 배어든 부드럽고 달콤한 생
해물돌솥, 갈비돌솥, 제육돌솥 등이 있다.
태 살이 입안에서 즐겁게 부서져 내리는 것이 참 귀한 진미”라고 설명했다.
▼1등급 생태를 비린내·잡미 없게 손
36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김종구 조리실장의 맛있는 생태찌개 만
질‘생태찌개’
드는 법은 한마디로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얼큰한 생태찌
이다. 우선 가장 좋은 생태를 사용한다. 비
개가 구미를 당긴다. 가공 상태에 따라 생
싸더라도 가장 싱싱한 1등급 생태를 사용
태, 동태, 북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명
하고, 공을 많이 들여 생태를 가능한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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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REVIEW
하게 다듬어 비린내와 잡미가 없도록 한 다. 그리고 육수도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오랫동안 끓여 깊고 풍부한 맛이 나도록 정성껏 준비한다. 생태의 양도 다른 집보다 는 더 푸짐하게 많이 넣는다. 생태찌개가 본가에서는 된장찌개와 순 두부찌개와 함께 런치스페셜 $7.99라는 것도 눈에 띈다. 본가는 생태찌개 외에도 대구매운탕, 조개탕, 감자탕, 사철탕, 북어 콩나물국, 동태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의 찌개류가 있다. 또한 보기만 해도 눈과 혀를 자극시키고 절로 군침이 돌게 만드는 아구찜도 본가의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특재 양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 구찜은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담백하고 얼 큰한 아구찜의 국물이 환상의 궁합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 고유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아구와 콩나물을 따로 조리하며 아구살은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낸다는 게 본 가만의 특징이다. 특별요리 메뉴에는 아구찜 외에도 대구 머리찜, 두부김치볶음, 잡채, 해물파전, 만 두구이, 탕수육, 보쌈, 오삼볶음, 낚지볶음,
한 마인드를 철저하게 지키며 필라 최고 맛
오징어볶음, 모듬순대 등이 있으며 갈비,
집이 되겠다”고 밝혔다.
생갈비, 흑삼겹살, 차돌백이, 돼지갈비 등
◈본가
의 바비큐도 본가의 대표 메뉴다.
전화 267-385-6927
본가의 경영진은 “‘남은 음식 재활용하 지 않기’라는 음식에 대한 정직하고 청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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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6783 N. 5th St. Philadelphia, PA 19126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37
38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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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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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개봉해 흥행 돌풍을 일
성을 먼저 알아본 국민 배우 최민식이 직
으키고 있는 영화 <신세계>가 필라델피아
접 시나리오를 들고 투자자 및 배우 캐스팅
에서 2주째 상영이 확정됐다. ▶223페이
에 나선 비하인드가 영화 흥행과 함께 최
지 광고 참조. 필라에서는 노스웨일스 309
근 화제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또한 홍일점인 송지효의 연기변신과 <신
AMC 시네마에서 상영되는 영화 <신세계>
세계>를 통해 충무로의 새로운 씬스틸러
는 한국에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
로 주목받고 있는 박성웅 및 조연들의 녹
신세계’는 개봉 25일 만인 18일 현재까지
록치 않은 연기 열정 또한 영화 <신세계>
400만1694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신세
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북미관객들에게
계’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라는
약속하고 있다. ◈영화 상영 시간표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3월 29일(금) 1:40pm 4:35pm 7:30pm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등 한 스크린에서
10:15pm
쉽게 볼 수 없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
3월 30일(토) 10:40am 1:40pm 4:35pm
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한
7:30pm 10:15pm
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
3월 31일(일) 10:40am 1:40pm 4:35pm
신세계; 영문 타이틀 New World>. <7번방
7:30pm 10:15pm
의 선물>, <베를린> 등 쟁쟁한 한국 영화 들 사이에서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경찰(최민식)과 조직(황정민)이라는 세 남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탄탄한 스토리
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을 그린 범죄 영
한국형 <대부>라는 닉네임과 함께 한국
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화로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등 촘
범죄 영화의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단의 극
4월 02일(화) 1:45pm 4:35pm 7:25pm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
촘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대한
찬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신세계>는 박훈
4월 03일(수) 1:45pm 4:35pm 7:25pm
드문에 잠입한 형사(이정재), 그를 둘러싼
민국 최고의 배우들을 매료시킨 이야기꾼
정 감독의 놀라운 스토리텔링 능력과 천재
4월 04일(목) 1:45pm 4:35pm 7:2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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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4월 01일(월) 10:40am 1:40pm 4:35pm 7:30pm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41
기자 수첩
봄이 깊어가는 신호처럼 빗방울이 투둑투둑 떨어 지는 26일은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할 지 꼭 3년이 되는 날이었다. 한반도에 북한의 위협으로 긴장이 넘치는 가운데
탄식을 하기도 했다. 북한의 핵실험과 키 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훈련 등 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전쟁설이 끊이지 않 지만 동포 사회는 이상하리만치 차분하다.
행기 티켓을 들고 공항에 나타난 갸륵한 동포 청년이 있다는 보도는 한 줄도 찾을 수 없다. 불경기 속에서도 크고 적은 액수의 돈을 감사 헌금 이나 특별 헌금으로 바쳤다는 소리는 있어도 조국의 방패들에게 총알 사주라고 주머니돈을 털어 전했다
천암함 3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지
남북한의 경제력과 군사력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고 있었지만 동포 사회는 바쁘게 돌아갔지만 아무런
때문인지, 북한의 위협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에 면
긴장도 슬픔도 찾을 수 없었다.
역이 생긴 때문인지, 또는 전쟁의 참상과 북한의 잔
한국인들이 기회만 있으면 배우고 따라 잡으려고
학상을 체험한 세대와 그렇지 못한 젊은 세대의 차
하는 유대인들과 한국인들의 위기 대처 방법과 생각,
이 때문인지 모르지만 한반도 위기는 남의 일 같다.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없
그러나 마트와 커피점, 식당 등 동포들이 삼삼오오 모인 곳에서는 "오늘이 천안함이 침몰당한 날인데 왜 아무 말이 없어..."라는 말이 동포들의 입에서 나왔다. "조국이 누란의 위기에 놓였는데 동포 사회에서 아 무런 행동도 없는 것이 부끄럽다"는 소리도 나왔다. "동포 사회의 그 많은 단체들은 다 뭐하고 천안함 용사들 추모 행사 하나 없는가"라는 질책인지 한탄인 지 모르는 소리도 나왔다. 한 동포는 "한반도에 무슨 일이 있으면 한인회와 평 통, 군 관련 단체들이 서로 행사를 해 도대체 어느 단 체가 우리 동포 사회를 대표하는지 교통정리를 해야 했던 시절이 불과 몇 년 전인데 정말로 위태로운 시기, 우리의 의지를 보여야 할 시기에 이럴 수가 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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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동포사회 같으면 이쯤에서 규탄대회 한 번 쯤은 있어야 했다.
는 소리는 없다.
다. 왜 우리는 김종훈씨의 사퇴에 대해 정확한 속사정
아마 유대인들 같으면 자원입대하는 젊은이들로 뉴
도 모르는 채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는 사람을 내쫓
욕 케네디 공항과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공항이 마비
았다”고 흥분하면서 정말로 조국을 위해 헌신할 수
될 지경일지도 모른다.
있는 시기에는 잠잠한지 궁금하다.
유대인들은 또 이스라엘에 무기를 제공하려고 성금
지난 날 동포 사회에서 북한 규탄 대회가 열리면 "
을 모금할 것이고 성금 모금을 시작한지 불과 며칠 만
유신 시대의 관제 데모를 연상시킨다"며 자발적 규탄
에 목표를 채우고도 남았을 것이다.
대회인지, 한국 정부에 잘 보여 떡고물이라도 기대하
동포 사회가 조용하기는 필라델피아나 로스앤젤레 스나 뉴욕을 막론하고 똑같은 현상이다. 동포 언론을 아무리 눈 씻고 뒤져 보아도 서울행 비
는 사람들이 앞장 선 전시성 행사인지 진의를 따지던 그 시절이 오히려 그리워진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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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순 원장은 “ATS(미 신학교 협의회) 소속 신학교의
회 평신도 리더를 양성하고 향후 훌륭한 목회자를 양성
프로그램을 첼튼햄 캠퍼스에서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
할 수 있는 신학대학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다”며 “첼튼햄 캠퍼스에서는 성경적 신학, ESL 등 본격
이라고 강조했다.
신학대학원 과정을 밟기 위한 준비단계의 교육을 실시한 다”고 밝혔다. 또 “나아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교
성경적 신학교육과 ESL 중심의 교육과정인 에반젤리컬 신학교의 첼튼햄 캠퍼스가 개설된다. 에반젤리컬 신학교 평생교육원의 분원으로 개설되는 첼
쉐퍼드콰이어가 고난주간을 맞아 24일 오후 7시 벅 스카운티 장로교회(담임목사 김풍운)에서 <십자가상
학기 14주 과정으로 수업료는 2500달러로 책정됐다.
함께 칸타타 형식으로 공연, 청중들에게 감동과 은혜 를 선사했다.
의 칠언>을 공연했다.
튼햄 캠퍼스는 학생비자를 가진 입학생들에게 I-20를 발
특히 이번 공연은 고난 가운데 있는 북한 어린이들
급하고 수업이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 진행되는 데다 ESL
을 생각한다는 취지에서 크로스선교회(이사장 최해근
과정이 강화돼 많은 유학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목사, 필라델피아 본부장 이건상 장로)에서 주최, 북한
26일 첼튼햄 캠퍼스 김창순 원장을 비롯한 BEK(Biblical
오는 8월 29일 개강되는 첼튼햄 캠퍼스는 주 12시간, 한
어린이 돕기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Educaiton Program for Korean) 관계자와 에반젤리컬 신
이번 음악회에서는 <십가가상의 칠언>을 쉐퍼드콰
학교 로리 메링거 학장, 케네스 나프자이거 평생교육원장
이어 단장인 바리톤 박요셉, 테너 한문섭, 소프라노 김
등 관계자들은 첼튼햄 캠퍼스에서 협정서를 교환하고 첼
성지 등 정상급 음악인들과 뉴저지 레이디 싱어스가
튼햄 캠퍼스 개설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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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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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법 개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 식을 접한 톰 코벳 주지사는 즉각 “역사적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코벳 주지사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주 류법 개정을 논의했지만 정식으로 하원에
재정 손실이 초래될 것이며 주류 유통에
으로 남게 된다. 주류법 개정안을 주도한 필레기 의원은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했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에 따르면 맥주 도매
“주민들이 술을 사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
상들은 계속 맥주만 팔던지 와인과 하드
록 하면서 주정부가 계속 리커 스토어를
리커를 함께 팔 수도 있다.
운영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
서 논의되고 표결을 거쳐 통과된 적이 없
수퍼 마켓은 맥주를 판매하지 못하는 대
는 새로운 역사의 창조”라며 의미를 부여
신 와인을 팔 수 있지만 이 규정은 소비자
했다. 그러나 하원을 통과한 개정안은 상
들이 앉아서 먹고 마실 수 있는 좌석을 구
원을 거쳐야 하는데 벌써부터 많은 난관이
비해야 하는 조건을 달고 있다.
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1-2개월 후 에 히어링을 갖겠다고 밝혔다. 펜실베니아 주의 주류통제위원회를 관 장하는 상원 소위원회의 의장인 척 맥킨
예상되며 시간도 오래 걸릴 것으로 우려되
레스토랑과 호텔 역시 다른 종류의 리커
린 상원의원은 “맥주 소매상들이 특별 라
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코벳 주지
라이선스를 구입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
이선스를 구입해 맥주와 양주, 와인을 함
펜실베니아 주 정부가 운영중인 리커 스
사가 주도하는 개정안 원안에서 벗어났지
우 식스 팩 두 개까지만 허용하는 테이크
께 팔도록 하면 주정부가 계속 주류를 통
토어를 민영화하자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
만 펜주 정부가 운영중인 1200개 리커 스
아웃 라이선스 구입이 한계일 것으로 보인
제할 수 있고 도매상 역할을 통해 재정적
해 동포 사회를 비롯한 주민들의 비상한
토어의 주류 판매 라이선스를 점진적으로
다. 레스토랑과 호텔은 와인과 하드 리커도
인 손실을 방지할 수 있어 바람직하다”고
관심을 끌고 있다. 펜주 하원은 지난 21일
민간 사업자들에게 이양하는 것을 골자로
팔 수 있지만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마시도
밝혀 하원을 통과한 개정안이 상원에서 새
7시간의 치열한 공방 끝에 리커 스토어 민
하고 있다.
록 뚜껑을 딴 상태로만 허용된다.
로운 형태로 변경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영화 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5, 반대 90 으로 통과 시켰다. 공화당 소속 의원은 5명을 제외한 전원 이 찬성한 반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전 원이 반대해 양당 간의 입장 차이를 극명 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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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업자들 가운데 맥주 소매상들에 게 우선권을 주고 슈퍼마켓을 비롯한 대규
많은 논란과 규제 속에서도 주류법 개정 안은 일선 상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낳고 있다. 주류법 개정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
현재 펜실베니아와 유타, 2개 주에서만
는 한인 경제인들은 이번 개정안 통과 소
민간 업소의 술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식을 환영하면서도 기대했던 전면적인 개
이번 표결에서 전원 반대한 민주당은 민
만약 이번에 민영화가 실시되면 유타주 한
방이 아니라는 점에서 “상원의 결정을 두
영화가 이루어지면 매년 1억7천만 달러의
곳만 주정부가 주류 판매소를 운영하는 곳
고 보자”며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다.
모 소매상들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계획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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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CREDIT CARD, 과연 무엇이 문제이고
료도 잘 나오고 기계 관리도 잘 돼 만족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
럽다”고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우가 최근 두드러지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선 상인들과 직능단체에서는 “이러한
#1: 브로드 스트리트에서 사업을 하는 L
#2: K씨는 크레딧 카드 서비스 회사와 연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최근 표면화 됐
씨는 작년 한동안 ATM 때문에 심하게 골
락이 닿지 않아 속을 끓였다. 가게를 새로
을 뿐”이라며 “프로세싱 서비스 회사들의
치를 앓았다. 가게 한 구석을 ATM 사업자
인수한 K씨는 전 주인이 이용하던 크레딧
보이지 않는 경쟁이 초래한 무책임한 행동
에게 임대해 주고 트랜스액션 당 얼마씩
카드 프로세싱 서비스 업체를 계속해서 이
으로 업자와 일선 업소 모두가 타격을 입
수수료를 받기로 했는데 몇 달이 지나도
용하기로 했는데 중간에 가게 이름을 바꾸
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크레딧 카드가 페이퍼 머니를 대체하는
수수료로 우송돼 오던 체크가 오지 않고
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크레딧 카드
사업에 꼭 필요한 ATM과 크레딧 카드
플라스틱 머니로 자리 잡은 지 수십 년이
ATM 기계에 돈이 떨어져 트랜스액션이 이
프로세싱 서비스 업체 직원이 약속했던 베
서비스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믿을 수
지났고 담배 한 갑을 사거나 커피 한 잔을
루어지지 않는데도 기계 주인이 나타나지
네핏이 하나도 없을 뿐 아니라 벌금을 내
있는 회사를 선택하고 ▲계약서를 꼼꼼히
사도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
않았기 때문이다.
야 한다는 통지서가 나온 것이다.
살펴 불리한 조항을 삭제하도록 요구하고
됐다. 현금이 필요할 때면 ATM을 이용해
돈을 뽑으러 왔던 손님들은 처음에는 아
K씨가 서비스 업체 직원에게 연락을 하
▲직능단체나 금융 관련 뉴스 등을 통해
원하는 만큼의 현금을 뽑아 쓰면서 내는
무 말이 없다가 OUT OF SERVICE 사인이
고 메시지를 남겨도 응답이 없어 사무실
새로운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 하며 ▲사
수수료가 일선 상인들의 짭짤한 수입원이
계속되자 신경질을 내고 나중에는 기계를
로 전화를 했더니 책임자가 그 사람은 직
고가 발생했을 때 단체로 모여 공동으로
된 것도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ATM
발로 차고 나가는 일이 이어졌다.
원이 아니라 에이전트였으며 그나마 이미
대응할 것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과 CREDIT CARD는 스몰 비즈니스에도
수수료 수입이 줄어드는 것도 타격이지
그만 두었다고 밝히고 ‘회사는 에이전트가
특히 계약서 내용을 검토도 하지 않고 “
뗄래야 뗄 수 없는 동반자이며 필요충분조
만 손님들이 돈을 뽑으면 으레 구입하는
밖에 나가서 한 행동에 아무런 책임이 없
이제 다 끝났으니 X표 한 곳에 사인만 하
건을 갖춘 필수 사항인 것이다. 그러나 최
담배와 칩, 음료수, 샌드위치 등의 판매가
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면 된다”는 말에 무조건 서명을 해 나중에
근 ATM과 크레딧 카드 프로세싱 서비스
동반 하락, 보이지 않는 손실이 쌓이기 시
K씨와 L씨처럼 이용 중인 기계와 프로그
후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계약서
를 제공하는 둘러싼 잡음이 이어져 일선
작하면서 L씨의 울화도 터졌다. 우여곡절
램에 대한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고 완전
상인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ATM
끝에 ATM 회사를 바꾼 L씨는 “매달 수수
아 일선 상인들의 마음을 조리게 하는 경
히 이해한 후에 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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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펠리세이즈파크에서 ‘위안부 사
해 할머니들의 모습을 소개한 적이 있다.
진전’을 열고 있는 사진작가 안세홍씨의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초청 강연이 오는 4월 13일(토) 오후 6시
‘겹겹’전시회를 열었다가 일본 극우 단체들
서재필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에 의해 한바탕 소동을 겪기도 했다. 또 <
필라 위안부 기림비 건립추진위원회(위
컴포트 우먼>(2004), <중국으로 끌려간 조
원장 송중근)는 지난 27일(수) 서라벌 회관
선인 군위안부들 2>(2002) 등 위안부 피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라 동포들이 보
해 여성 관련 책을 출간하며 이 문제를 적
여준 위안부 기림비 성금모금운동에 이어
극적으로 알려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동포들이
안씨는 “10년전 중국에서 만났던 10여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회를 준비했
명의 할머니들이 이제는 단 네 분밖에 남
다”고 발표했다.
지 않았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위안부
안씨는 2003년 서울 인사동에서 ‘겹겹’ 이라는 전시회를 열어 중국에 남겨진 피
할머니들의 역사가 미국과 서방 세계에 널 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19일 서재필 재단 최현태 회장은 “오 는 4월 2일 화요일 오후 7시 몽고메리 카운티 랜스데일에 위치한 서재필 정 신건강 상담실에서 정신건강 워크샵을 개최한다”며 “이번 워크샵은 최근 한인 사회에 주요 가정 문제로 떠오른 ‘부모 와 자녀들과의 대화를 주제로 진행한 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서재필 의료센터 랜 스데일 분원 정신건강 상담실(2506 N. “자녀와의 대화 어떻게 하고 계신가 요? 가정에서 자녀의 감정과 의사가 존 중되는 대화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 다.”
Broad St. Colmar. PA 18915)에서 열 린다. 자녀를 둔 부모 및 예비무모는 누구 나 참가 가능하며 오는 4월 1일까지 예
서재필 정신건강 상담실에서는 김지
약 신청해야 한다. 2부 세미나는 오는 5
은 정신과 전문의(Jieun Kim, MD)를 초
월21일 ‘부모와 어린이 자녀를 이어주
빙, ‘부모와 자녀를 이어주는 대화’를 주
는 대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정신건 강 워크샵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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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전화 267-648-7458 또는 이 메일 jaisohncounsel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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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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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U S A & W O R L D
17세 영국 청소년이 개발한 애플리케
댈로이시오는 영국 일간신문 이브닝 스
금이 들어오면 나이키 운동화와 새 컴퓨터
를 위해 구글 검색을 하던 중 비효율적이
이션(이하 앱)이 야후에 수백억원에 매각
탠더드와 인터뷰에서 "단지 취미로 시작했
를 장만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대부분은
라고 생각해 이런 정보를 잘 정리해서 보여
돼 화제가 됐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
을 뿐인데 (야후에 매각돼) 돈을 벌 수 있
은행에 예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는 방법을 찾다가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면 야후는 모바일 뉴스수집 벤처기업인 '
게 돼 꿈만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매각 대
댈로이시오는 "집에서 모의고사 시험 준비
됐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섬리'(Summly)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섬 리는 뉴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 바일의 스크린 내에 모두 들어갈 수 있도 록 축약해 단숨에 뉴스를 볼 수 있게 하는 앱이다. 따라서 이용자는 뉴스를 모두 읽 기 위해 따로 스크롤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
높이기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모집하
서는 2천만(약 288억원)∼4천만 유로(약
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사진)가 ‘
는 행사로 게이츠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또 재단 측은 “콘돔은 약 400년 전부
576억원)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차세대 콘돔’ 개발을 위해 10만 달러(약
게이츠재단이 차세대 콘돔 개발에 팔
터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과거 50년 동
을 걷은 이유는 성관계 때 콘돔 사용 비
안 거의 기술적으로 발전하지 않은 상태
율을 늘려 성병이나 원치 않는 임신을
로 정체돼 있다”며 공모전 주제를 콘돔
예방하려는 데 있다.
으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섬리 의 창업자가 17세 청소년이어서 관심을 끌 고 있다.
1억1100만 원)를 내걸었다.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가 운영하 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재단은 ‘그랜드
적했다.
창업자는 영국 태생으로 현재 윔블던에
챌린지’ 제11차 공모전을 통해 차세대 콘
재단 측은 “콘돔은 특별한 의학지식이
재단 측은 차세대 콘돔 선정 기준으
거주하는 닉 댈로이시오. 이 회사에는 할
돔에 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으며
나 처방전 없이 가장 효과적으로 성병
로 무해하고 안전한 재질로 만들 것, 성
리우드 영화배우 애슈턴 커처, 소셜게임업
채택된 사람에게는 연구비용으로 10만
을 예방할 수 있는 도구인데도 남성들
관계 때 즐거움을 극대화시킬 것 등을
체 징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핀커스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성관계 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콘
내걸었다.
등이 투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앱의 내
그랜드 챌린지는 전 세계 보건 수준을
돔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
려받기 횟수도 100만회를 넘어섰다.
50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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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U S A & W O R L D
미국 조지아주의 거대 여당인 공화당이
명을 거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 된다.
타, 위스콘신 등 5개 주가 대학 내 총기 소
교회 예배당과 캠퍼스 내 총기 휴대를 허
조지아주는 미국 보수파의 아성으로 공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찰리 그레고리(공
지를 허용하고 있다.
용하는 법안 처리를 강행해 총기규제론자
화당이 상ㆍ하 양원과 주정부를 장악하고
화) 하원의원은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
조지아주가 이 대열에 동참하면 총기규
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있다.
학교 교장이 총을 가지고 있었다면 더 많
제를 완화하는 주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WXIA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
공화당이 발의한 이 법안은 기숙사와 운
은 사람을 구했을 것"이라며 "현행 총기규
면 조지아주 하원은 전날 공화당 주도로
동장 관중석을 제외한 공립대학 캠퍼스 내
제가 사람들을 '땅 위의 오리'로 만든 상황
지난해 12월 샌디훅 총기난사 사건을 계
총기규제완화법(SB101)을 표결에 부쳐 찬
모든 건물을 비롯해 교회, 술집, 금속탐지
에서 연방정부가 우리의 자위권까지 빼앗
기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해온 총기
성 116표, 반대 55표로 가결하고 상원으로
기와 보안요원이 없는 공공기관에서 성인
으려 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규제법 처리가 공화당의 반발로 제동이 걸
넘겼다.
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했다.
주장했다.
린 가운데 민주당과 진보층은 네이선 딜
올해 회기 종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법안이 통과되면 초중고 공립학교 교직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 50개
가운데 이 법안은 상원을 통과, 주지사 서
원들도 학교 안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
주 가운데 콜로라도, 미시시피, 오리건, 유
조지아 주지사에게 법안에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희생자 가운데
(CDC)의 총기 희생자 관련 자료를 분석
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흑인은 27명
살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살은 흑인, 자살은 백인이 각각 압도적
한 결과 인구 100만명당 총기에 의해 타
으로, 백인(75명)의 3분의 1 수준으로 조
타살에 의한 희생자가 가장 많은 주는
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살된 흑인은 한해 평균 151명으로, 백인
사됐다.
24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 난
2008~2010년
질병통제예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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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약 10배였다. 이에 비해 인구 100만명당 총기를 이
미주리주로, 한해 평균 100만명당 308명
지역별로는 도시에서 총기에 의한 타살
이 사망했으며, 수도 워싱턴DC와 미시간
이 자살보다 많은데 비해 농촌에서는 자
주, 펜실베이니아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51
미주 월드 U S A & W O R L D
아내를 살해하고 솥에 넣어 삶아 시신을 없애는 등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미국 요 리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3일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2급 살인죄로 유죄 평결을 받은 데이비드 로버트 빈스(49)에 게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다. 엽기적인 살인극은 지난 2009년 벌어졌 다.
입을 테이프로 막고 손발을 묶었다. 술에 취한 채 자동차를 몰고 집을 나가려 는 아내를 막으려고 한 행동이었다지만 잠 에 곯아떨어졌다가 이튿날 아침에 깨어나 보니 아내는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었다. 졸지에 살인자가 된 빈스는 범행을 감추 기 위해 시신을 없애기로 결심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주방에 있는 대형 조리용 솥에 아내의 시신을 넣고 무려 나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빈스는 아내의
"빅 브라더(Big Brother)가 당신을 보 고 있다. 하지만 이제 익숙해져라." 미국 뉴욕시가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 들기 위해 하늘에 무인기를 띄워 도심 구 석구석을 살피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2일 시 민들을 상대로 한 주례 연설에서 뉴욕에
흘 동안 삶았다.
서 카메라와 무인기를 통한 감시의 눈을 피하는 것이 불가능한 시대가 조만간 도 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으니 앞 으로 5년 내에 뉴욕시의 모든 곳에서 감 시 카메라가 설치될 것이다. 여러분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어쩔 수
52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시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빈스는 3 주 뒤부터 아내가 가출하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고 주변에 말하고 다녔다. 하지만 빈스의 언행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빈스는 지난 2011년 자살을 시도했다. 체포하러 온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해안 도로 절벽에서 뛰어내린 빈스는 크게 다쳤 지만 목숨은 건졌다. 병상에서 그는 경찰에 범행 일체를 자백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해 2급 살인죄로 기소됐다. 빈스가 기소됐을 때 일부 지역 언론은 ' 아내를 요리한 요리사'라는 선정적인 제목 을 달아 보도했다. 빈스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아내를 정 말 사랑했고, 아내를 요리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변호사는 빈스가 아내를 죽이려는 의사 도 없었으며 사고였을 뿐이었다고 변호했 지만 중형을 피하지는 못했다.
Steel)라는 구상을 통해 월스트리트가
감시카메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
있는 로어 맨해튼의 금융기관과 경찰의
은 인정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감시카메라를 통합하는 등 치안강화 조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치를 잇따라 내놨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뉴욕시의 이런 방침은 치안 강화 대책 의 일환이다. 시는 9.11 테러 이후 '강철 고리'(Ring of
현재 뉴욕시의 5개구(區) 가운데 맨해튼 에만 2천400개의 감시카메라가 상시적 으로 작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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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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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뉴스
I M MI G R ATION NE WS
미 연방상원의 초당적인 포괄이민개혁법
부분이 남아 있으나 이는 상원법사위원회
록 단축할 경우 합법 이민자들도 함께 3년
배 늘리고 첨단분야 미국석박사 들에게는
안이 마침내 이민개혁 8인방들 사이에 최
의 입법과정에서 결정해도 되는 문제라고
으로 줄일 것인지는 실제 법안 추진과정에
무제한으로 영주권을 발급키로 하는 조치
종 합의돼 구체적인 입법작업에 돌입하고
설명했다.
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들도 포함됐다. 첫째 H-1B 전문직 취업비 자의 학사용 연간 쿼터를 현행 6만 5000
있다. 상원이민개혁법안에는 서류미비자 들이 영주권에 10년, 미국시민권에는 13
◆서류미비자 영주권 10년, 시민권 13년
◆가족이민축소, 취업이민확대=논란을
개에서 두배 늘리게 된다. 둘째 미국대학
년을 기다리도록 하고 합법이민에선 가족
=최종 합의된 상원이민개혁법안에선 1100
초래한 가족이민축소 대신 취업이민확대
원에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를
이민을 축소하는 대신 취업이민을 확대하
만 서류미비자들이 영주권취득에는 10년
는 일단 그대로 유지했다. 가족초청이민 가
전공해 석사나 박사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며 첨단분야를 우대하고 게스트 워커를 한
을, 미국시민권까진 13년을 기다리게 하
운데 3순위인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와 4순
재들에게는 쿼터에 적용하지 않고 무제한
해 20만명 허용하는 내용이 채택된 것으
는 방안을 채택했다. 상원 이민개혁 8인방
위인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등 두가지 범주
으로 영주권을 발급하게 된다. STEM 분
로 나타났다. 이민개혁 원년의 이정표가 될
들은 1100만 서류미비자들의 대부분에게
를 폐지해 여기에 배정돼 있는 연간 영주
야 미국석박사들에게 무제한으로 영주권
연방상원의 초당적인 포괄이민개혁법안이
법률시행 즉시 합법신분을 부여, 임시비자
권 쿼터 9만개를 취업이민으로 돌리도록
을 발급하게 되면 한해에 수만명씩 그린카
마침내 세부 소프트웨어까지 결정하고 본
를 제공하되 영주권취득까지는 10년을 기
했다. 대신에 현재 14만개에 불과한 취업이
드발급 이 늘어나게 되고 이들이 쿼터적용
격 출항하고 있다.
다리는 대신 영주권 취득후 미국시민권을
민 영주권 연간쿼터를 2~3배 확대키로 했
에서 빠져 일반신청자들이 그만큼 영주권
신청하는데는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2년
다. 다만 이민사회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
을 더 받게 된다.
◆상원 이민개혁 8인방 합의=초당적 포
을 단축시켜 전체 13년 걸리도록 한다는
는 가족이민 두개 범주 폐지는 상원법사위
상원이민개혁 8인방들은 부활절 2주간
괄 이민개혁법안을 마련해온 연방상원 이
데 합의했다. 이는 백악관안에 비해 영주
원회와 전체회의 심의에서 최종 결정토록
의 휴회기간중 실무진들간 법조문 작업을
민개혁 8인방은 매주 서너번씩 논의를 거
권 취득에 걸리는 기간은 8년 보다 2년 길
한다는 방침이다.
벌이고 개회하는 4월 둘째주에 상원에 공
듭해온 끝에 세부안에 사실상 최종 합의
어진 반면 시민권 자격기간 을 5년에서 2
했다고 상원이민소위원장인 척 슈머 상원
년을 줄여 전체 기간을 13년으로 같게 한
의원이 밝혔다. 슈머 상원의원은 핵심 조치
것이다. 다만 서류미비자들이 영주권 취득
영주권=상원의
들에서는 모두 합의했으며 일부 마이너한
후 3년만에 미국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
H-1B 전문직 취업비자의 연간쿼터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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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정하며 곧바로 상원법사위원회에서 ◆H-1B 2배, 첨단 미국석박사 무제한 포괄이민개혁법안에선
심의와 표결처리한 다음 5월이나 6월에 상 원전체회의에 올려 토론, 수정안, 표결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57
58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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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예수님의 프로포즈 : 3월 2 4일 / 3 1일 , 4월 7일 (선착순 3 0명 )
이주일의 時
나뭇잎에서 빗방울 하나가 이마에 떨어졌다
장소 : 안디옥 교회 / 등록 : www.proposalofjesus.org
그 순간 내 이마를 휘돌아
아시안 여성연합 ( A A W C ) 장학생 선발 : 3월 2 9일 마감
까마득한 어둠 속으로 헤엄쳐 가는
대상 : 여고생 졸업반 www.AAWC.us ☎ 215-922-0654
물고기의 은빛 꼬리를 본 것도 같았다
한인 수의사협회 정기모임 : 3월 3 0일 (토 ) 6 : 3 0 p m
나는 물방울을 그리는 화가를 알고 있다
장소 : 가야 레스토랑 ☎ 610-874-1000
물방울들이 벼랑에 얼음조각처럼 맺혀 있었다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 3월 3 1일 (일 ) 6 a m
쌀알에 불경을 새긴다는 승려도 알고 있다
장소 : 필라 6개 교회, 남부뉴저지 3개 교회
가야 레스토랑 개업 예배 : 4월 1일 (월 ) 7 : 3 0 p m 장소 : 가야 레스토랑 연회장 ☎ 267-934-3331
안세홍 사진작가 초청 위안부기림비 강연회 : 4월 1 3일 (토 ) 6 p m
반야심경을 쌀 한 톨에다 새겨 넣는다고 했다 맨 눈으로는 못 보고 마음의 돋보기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 막 이마를 때리고 지나간 물방울 속으로 밤의 벼랑에서 미끄러져 내리는 한 방울의 눈물 속으로
장소 : 서재필 센터 강당 ☎ 215-882-0020
팔만 사천 경전을 새겨놓은 승려의 한 톨 심장 속으로
2 0 1 3 뉴호프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 고교생 7명 , 대학생 1 0명
물고기는 은빛 꼬리를 흔들며 헤엄쳐 갔을 것이다
4월15일 마감/ 6월1일 지급/ 문의 및 접수 nhsfund@gmail.com
제 3 3회 우정회장배 테니스 대회 : 4월 1 9일 (금 ) 7 : 3 0 p m
나뭇잎들이 저마다 빗소리에 솨아솨아 귀를 열기 시작하고 내 눈 속에 먹을 잔뜩 머금은 한지 한 폭이 젖어 내리고 있었다
장소 : Fossler's Tennis Club ☎ 267-242-6668
쉐퍼드콰이어 단원 모집 ☎ 2 6 7 - 5 7 7 - 7 9 2 4
한용국
필라: 매주 월 7:30~9:30pm 등대연합감리교회(조병우 목사)
1971년 강원도 영월 출생
체리힐: 매주 화 8~10:00pm 체리힐제일교회(고한승 목사)
2003년《문학사상》신인상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모집 ☎ 2 6 7 - 4 6 7 - 4 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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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 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59
60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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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61
62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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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자신의 병은 고칠 수 없느냐?”며 눈물
생각의 벤치
을 글썽인다. “그런 것을 갖고 그런 곳에 사는 이들이 어째서 배가 고파! 내 마음
이재철 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에는 구멍이 있다.”고 절규하며 몸부림을 친다. 은수는 그런 기철을 안타깝게 바라 볼 뿐이다. 드라마는 대부분 픽션이다. 하 지만 기철의 외침은 바로 현대를 살고 있 는 모든 이들의 절규인지도 모른다. 가져 보아도 허무하다. 누려보아도 행복하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이 고프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나는 식탐하는 습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느냐?”고 되묻는다. 은수는 의사의 자세
관이 생겼다. 음식을 보면 도가 지나칠
기발해 보이면서도 황당한 설정이 눈길
로 기철이 어떤 병에 걸렸는지를 묻게 되
목적만을 향해 돌진하는 인생은 위험
정도로 집착을 했다. 우리 집안 내력이
을 끌었다.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민호
고 “나는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갖고 싶
하다. 그렇게 바라던 인기를 얻게 되고 상
대식가라는 것을 차치하고라도 정말 음
분)과 현대 성형외과 전문의 “유은수”(김
은 것은 다 가져봤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상을 초월하는 돈이 들어오기 시작 할
식을 잘도 먹었다. 어머니는 항상 “福”자
희선 분)의 만남을 기점으로 상상을 초
것, 아름다운 것, 귀한 것. 헌데 내내 고팠
때에 그것을 조절할 능력을 상실한 사람
가 그려진 ‘대밥그릇’에 고봉으로 밥을 담
월하는 획기적인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습니다. 고파서 왕도 바꿔보았고 고파서
처럼 불행한 사람은 없다. 가진 만큼 누
아주셨다. 그렇게 밥을 먹고도 포만감은
절절한 사랑이 있고 권모술수가 난무하
사람의 눈도 뽑아봤습니다. 그런데 마음
릴 줄도 베풀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런 준
없었다. 희한한 것은 그렇게 먹어대는데
고 현란한 무술이 매회 화면을 메우면서
이 고픕니다. 그래서 이제 내 몸까지 병
비가 되지 못한 사람들은 가질수록 마음
도 살은 찌지 않았다. 몸에 이상이 있는
긴박감이 넘쳤다. 그 와중에 눈길을 끄는
들어갑니다.”라고 기철은 말한다. 하지만
이 고파질 뿐이다. 그래서 더 큰 욕심을
것도 아닌데 음식은 살로 가지 않았다.
것은 최영의 천적인 “기철”(유오성 분)의
“하늘 세상에서도 그런 병은 고칠 수 없
내게 되고 헤어날 수 없는 향락의 늪에
20대에 찍은 사진을 보면 어찌나 말랐는
기이한 행각이다.
습니다. 오히려 하늘 세상에 그런 병을 가
빠져 패가망신을 자초한다. 육신의 욕망
진 자가 더 많습니다.”는 은수의 말에 기
이 아니라 심령의 갈구를 깨닫는 사람이
철은 분노한다.
영웅이다. “빵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
지 내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결혼을 하
기철은 “세상을 갖고 싶은 남자”로 등
고 살이 찌기 시작했다. 그때야 알았다.
장한다. 감히 ‘공민왕’조차도 함부로 하지
나는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 마음이 고
못하는 절대 권력을 추구하던 기철은 어
기철은 은수가 “또 다시 자신을 속인
팠다는 사실을.
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린다.
다.”며 “하늘을 나는 마차도 있는데 어째
요사이 들려오는 유명인들의 실족에
고려의 의술로는 자신의 병이 치료되기
충격을 받으며 사람이 참 약한 존재라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한 기철은 하늘세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그렇게 잘나가던
상에서 온 “신의”인 유은수(김희선) 만나
사람이 욕심을 내다가 낙마를 한다. 얼마
기를 고대한다.
나 많은 눈물과 고통을 감내하며 올라선
우여곡절 끝에 기철은 유은수를 만나
자리인데 말이다. 2012년 SBS 드라마 “
게 되고 “당신이 하늘에서 온 것이 맞
신의”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모래시계
냐?”고 다그친다. 하지만 은수는 “하늘
의 작가 “송지나”씨가 각본을 쓰고 “김종
이 아니라 내일의 세상에서 왔다. 지금으
학” PD가 연출을 한다는 것과 유명 탤
로부터 600년 후에 있을 세상에서 왔다.”
런트 “김희선”이 오랜만에 출연한다는 것
고 대답한다.
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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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 빵에 담긴 사랑이 사람을 살린다.”< 마더 테레사>
기철은 “그곳에서는 내 병을 고칠 수 있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63
청소년 상담
이응도 : 필라초대교회 / 가정삼담 연구원
유다여,
떡을 떼며 축복하던 손,
너와 세상을 씻긴다
처음부터 너는 나의 눈물이었다
죽은 자를 살리던 손,
넉넉하게 고통을 다 이긴 후
너를 잘 알면서도 너를 사랑하는 것은
바디매오의 눈을 만지며
너를 사랑하노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깊은 고통이었다
삭개오의 등을 토닥이던 손,
고통을 앞둔 두려움에 피눈물 젖어,
비수로 심장을 찌르는 아픔,
요단강 맑은 물에 몸을 담고
너에 대한 분노에 젖어,
너를 내 가슴에 품기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었다
죄와 악으로 물든 영혼들을 씻기던 손
한없이 작아진 마음과 몸을 와들거리면서도 나 아니면 아무도 사랑해 줄 수 없는 너를
나는 지금 네 앞에 무릎을 꿇었다 반역의 두발을 내 가슴으로 끌어안았다
다시는 상한 심령, 가난한 마음들을 어루만지지 못하도 록
끝까지 사랑하기로 결심하고 너의 배신을 떨리는 가슴에 끌어안는다
맑은 물로 너의 발을 씻긴다
십자가에 꽝꽝 못 박히게 될 것이다
뜨거운 눈물 흘려 너의 욕망을 씻긴다
자꾸만 가난한 자들을 향해 걸어가던,
사랑하는 자여,
나는 너를 사랑하기로 결정하였다
네가 그토록 가로막았던 두 발 또한
너는 나의 눈물이다
십자가에 못 박혀 더 이상 걸음 걷지 못하게 될 것이다
발은 씻어 희게 되어도
유다여,
아무리 가르치고 소리쳐도 알아주지 않았던
씻겨 지지 않는 너의 그늘진 양심,
너의 두 발이 어디를 다녀왔는지 알고 있다
이 안타까운 가슴을 세상을 향해 내밀고
내가 아프게 이 길을 걷는 이유이다
무엇을 향해 걸어갈지 알고 있다
나는 천천히 절망하며 죽어가야 할 것이다
십자가를 지는 이유이다
네 걸음의 어두운 계획을 알고 있다
너와 세상을 향해
죽음의 길 위에 서서 너를 사랑하는 이유이다
피는 흘러 십자가를 적시고
이렇게까지 사랑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이다
이제 밤이 깊어지면
흘러 이 땅을 적시게 될 것이다
너의 입맞춤으로 나는 결박당하고,
눈물에 젖어, 아픔에 젖어
돈을 세며 뒤돌아선 너를 향해
그러므로 나는 지금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두 팔을 벌려야 할 것이다
너의 발을 씻긴다
너를 씻긴다.
64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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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모양에서 모양을 떠나는 것”이라고 풀
맑고 밝고 훈훈하게
이한다. 외부 객관세계가 각각 고정 불변 의 실체가 아니며 또한 모두 우리가 만들
하상의 교무 : W o n I n s t i t u t e o f G r a d u a t e S t u d i e s
어 낸 명칭과 관념에 따라 우리에게 비춰 지는 것으로 제법(諸法)의 상(相)이 원래 공(空)하다고 하는 것이다. 금강경에서 모 든 모습들이 다 허망한 것으로 알아차리 면 바로 여래를 본다(凡所有相 皆是虛 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라고 설한다.
싸띠는 알아차림 혹은 마음챙김이라
며 우리의 호오(好惡)의 감정이 단지 오
즉 “생각함”은 진여의 본성을 생각한다
반야심경에서도 ‘오온이 다 공한 이치를
는 뜻으로 앞에서 말한 우리의 마음과
온의 작용을 따라 생멸변화한다는 것을
는 것이다. 요컨대 무념은 모든 분별과 사
비추어 보면 일체의 고액을 넘어선다(照
몸의 현상을 세밀히 알아차리는 것이
알아차리게 되면 자연히 우리가 좋아하
념 망상을 다 놓고 “진여의 본성을 생각
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라고 하였다.
다. 팔정도의 정념(正念)이 바로 Samma
고 싫어하고, 그런 호오(好惡)의 감정에
한다”는 것은 “진여(眞如)”라는 어떤 새
즉 모든 차별현상은 아상(我相) 인상(
Sati를 한문으로 번역해 놓은 것이며, 정
따라 집착하는 그 마음을 놓게 되고 마
로운 관념을 마음에 그리는 것이 아니
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의
념은 바로 이 싸띠 수행을 말하는 것이
음이 평온해지고 자유롭게 되는 것이다.
라, “억념(憶念)” 즉 “알아차림(Samma
사상(四相)으로부터 비롯되므로 그 사
다. 인간의 심신작용 즉 아프고 즐겁고
중국에서 시작한 선불교 가운데 남종
Sati)”을 잊지 않는 것의 의미와 관련이
상을 벗어나야 진여(眞如)를 보게 되는
편안하고 슬프고 한 모든 감각현상이 어
선은 돈오돈수(頓悟頓修)의 최상승선(最
있다. 정념의 “념”은 ‘알아차림”혹은 “마
것이다. 여기서 “본다”라는 말은 사실은
떻게 일어나고 사라지는지 낱낱이 살피
上乘禪)을 주장한다. 특히 남종선의 특
음챙김”(awareness or mindfulness)이
“안다”라는 말이다. 진여는 육안으로 보
는 것이다. 삼빠자나는 정지(正智, clear
색을 잘 나타내는 육조혜능의 단경(六祖
라고 번역하는데, “념”의 팔리어인 Sati는
는 대상이 아니며 어떤 모양을 떠난 청정
understanding)로 번역되며 우리의 심신
壇經)에서 밝히듯이 “무념(無念) 으로 종
범어로 Sumrit이라고도 하는데, 의미는
한 본성 그 자체이기 때문에 사실은 ‘본
현상을 낱낱히 알아차리되 그것들의 성
(宗)을 삼고 무상(無相) 으로 체(體)를 삼
remembrance 즉 “기억함”의 의미이다.
다’는 말은 ‘안다’라는 의미이다.
질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다. 불교에서
고 무주(無住)로 근본(本)을 삼는다”라고
Sati인 “알아차림”과 범어로는 Sumrit으
“무상(無相)”의 의미는 위빠사나 선
는 “나”라고 하는 것은 없는 것이며 오직
한다. 즉, 남종선 수행의 핵심은 무념(無
로 표현되는데 이는 “기억함”라는 뜻으
수행에서 “삼빠자나(sampajana)” 즉
오온(五蘊) 즉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
念) 무상(無相) 무주(無住)인데, 조금 상
로 Sati와 다른 것 같지만 실제 수행에
clear-understanding (명확한 이해)에서
의 집합일 뿐이다. 뿐만 아니라 그 오온
세히 알아보자.
서 “알아차림” 즉 Sati는 일상적으로 우
근본 의미의 뿌리를 읽을 수 있다. 앞에
또한 고정된 실체가 아니며 끊임없이 생
우선 “무념”은 흔히 생각이 없는 것 즉
리가 사물을 분별하는 그런 “알아차림”
서 언급했듯이 “삼빠자나”는 바로 삼법인
멸 변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삼빠자나”
no thought이라고도 번역하는데, 듣기에
이 아닌 우리의 심신작용을 모두 “알아
(三法印)인 일체개고 제법무아 제행무상
는 “알아차림”으로 통하여 인간사가 다
따라서는 아무 생각이 없는 no-brain 의
차림”이라는 거울에 다 비추어 보는 것이
(일체개고 제법무아 제행무상)의 이치를
모두 고통(一切皆苦)이며 제법무아(諸法
의미로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도록 하는
다. 그래서 이 “알아차림”은 mirror-like-
분명히 이해하는 것이다.
無我)이고 제행무상(諸行無常)한 이치를
원인이 되기도 한다.
awareness라고도 한다. 유식사상에서
마지막으로 “무주(無住)”는 무슨 뜻인
통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뻬카”는 사(
여기서 “무념(無念)”이라는 말은 팔정
말하는 사반야지(四般若智) 중 “대원경
가? “무주”의 ‘주’는 좋고 싫어하는 것에
捨, equanimity)로 번역되며 좋고 싫어하
도의 “정념(正念)”은 언뜻 보기에 다른
지(大圓鏡智)”는 바로 여기서 유래한 것
집착하는 마음을 말한다. “무주(無住)”
는 경계에 따라 마음에 기울지 않고 평등
말처럼 보인다. 그런데 단경에서 “무념”의
이라고 본다.
는 위빠사나 선수행에서 말하는 “우뻬카
심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나”라는 존
풀이를 보면 “무” 즉 “없다”는 것은 두 모
다음은 “무상(無相)”은 모양이 없다는
재가 본래 없고 단지 오온의 집합체 뿐이
양의 모든 번뇌를 떠난다는 것이고 “념”
말인데, 육조단경에서 “모양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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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ekkha)” 즉 평등심 혹은 평상심과 다 르지 않다.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65
미용 칼럼
씩 덜어 두드리면서 얇게 펴 바른다. 자외 선 차단제는 문질러 바르게 되면 차단 성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분의 화학적 특성 때문에 피부에 잘 흡 수되지 않고 효과가 떨어진다. 3 피부 결 점 커버와 피부톤 보정을 위해 파운데이 션을 얼굴에 소량씩 덜어 두드리면서 얇 게 펴 바른다. 4 끈적임과 유분감 제거를 위해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얼굴의 넓 은 부분부터 피붓결에 따라 살살 쓸듯이 바른다.
봄볕은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야 외활동이 길어진다 싶으면 꼭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또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H o w 시간별 자외선 차단제 똑똑
오후 , 메이크업 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파운데이션
1 오일 페이퍼로 얼굴을 전체적으로 가
이나 파우더를 바르는 순간 하얗게 밀리
볍게 눌러 유분기를 제거한다. 정 메이크
하게 바르기
자외선 차단제 깔끔하게 덧바르기
W h y 자외선만 잘 피해도 피부
야외활동 후에는 곧바로 세안을 해 불
는 백탁 현상을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것이
업을 하듯 퍼프나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노화 걱정 끝
순물과 땀을 잘 닦아내야 한다. 이때 너
다. 이는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완벽하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눈가 기미가 잘 생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무조건 햇볕을
무 뜨거운 물은 피지를 과도하게 없애 오
게 밀착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
기는 부위만 살짝 지운다. 2 피부가 건조
쬐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미
오전, 오후 상황별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한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면
햇볕은 신체에 꼭 필요한 비타민 D를
지근한 물이 좋으며 마스크 팩으로 민감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밀리기 때문에 얼굴 전체에 미스트를 뿌
합성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우리 몸
해진 피부를 안정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이다.
려 수분을 공급한다.
오전 , 메이크업 前
3 자외선 차단제를 손등에 적당량 덜
자외선 차단제 밀리지 않게 바르기
어 손끝으로 살살 문질러 체온으로 녹인
만 잘 피해도 피부 노화 걱정은 하지 않
1 스킨과 로션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
뒤 덧바를 부분에만 손가락으로 소량씩
아도 된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록 충분히 두드린다. 피부가 건조한 경
적당한 햇볕은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사용으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365
우에는 가벼운 수분크림 정도만 덧바르
4 파운데이션을 조금씩 덜어 두드리
뼈 건강이나 정신 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일 매일 발라야 하며 여러 번 덧발라야
며, 리치한 아이크림이나 영양크림은 생
듯 얇게 펴 바르고 팩트나 파우더로 마
오래 햇볕을 쬐는 것은 좋지 않으며 특히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략한다. 2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소량
무리한다.
따라서 자외선이 약한 하루 중 시간대
끝으로 이것만은 꼭 기억할 것. 자외선
를 골라 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도 필 요하다.
66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지그시 누르듯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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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꼬집어 위로 튕긴다. 4 턱 아래 움푹
수지 Q칼럼
들어간 부분의 경혈을 양쪽 엄지로 지그
최수지 : 수지 Q스킨케어 원장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o c a t i o n f o r T h e r a p e u t i c M e a a s g e & B o d y w o r k ( N C T M B )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M e d i c a l A s s i s t a n t ( N C C M A )
시 눌러 자연스럽게 고개가 뒤로 젖히도 록 한다. 뾰루지, 여드름 등 트러블 예방하기 피부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 키는 디톡스 마사지로 트러블을 다스려 보자. 생리 전후에 트러블이 생겨 마사지 를 할 때는 피부가 예민한 상태이므로 평 소보다 가볍게 할 것.
깊은 주름 완화시키기
다 더욱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고 싶다면
고 각져 보이게 한다. 턱, 광대 주변의 노
1 한 손으로 머리를 고정하고 다른 손
경직된 근육을 풀어 노폐물이 잘 배출
잠자기 전 얼굴의 경혈점을 눌러 부기를
폐물이 림프절로 흐르도록 마사지해 얼
바닥으로 턱 끝부터 관자놀이까지 부드
다스려볼 것.
굴 라인을 매끄럽게 만들어보자.
럽게 쓸어 올린다. 2 눈썹 앞머리부터 끝
될 수 있도록 돕고 피부 자체를 부드럽게 만들어야 깊은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1 눈 아래 라인을 따라 약지로 지압한
1 주먹을 살짝 쥐고 검지와 중지 부분
까지 엄지로 촘촘히 눌러 지압한다. 3 엄
피부 속 근육을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마
후 라인을 따라 두드린다. 2 정면을 본 상
으로 광대 아래 뼈 부위에 대고 부드럽
지로 광대 라인을 따라 광대 밑을 둥글
사지해볼 것.
태에서 눈동자 중심에서 아래로 내려가
게 굴려가며 마사지한다. 2 귀 아래 움푹
게 반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4 주먹을
1 검지로 입꼬리를 위로 당기고 3초간
가장 움푹 들어간 부위를 검지로 지그시
들어간 부위를 눌러 쇄골의 중간 부위까
살짝 쥐고 광대 아래쪽을 가볍게 밀어 올
누른다. 2 엄지로 인중을 살짝 위로 들어
누른다. 3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 끝
지 쓸어내린다. 3 엄지와 검지로 턱 밑의
리는 느낌으로 누른다.
올리듯이 지그시 누른다. 3 검지와 중지
으로 피부를 살짝 꼬집어 당기며 눈 밑
로 눈썹 뼈 끝부분부터 위로 끌어올리듯
부터 관자놀이까지 반원을 그린다. 4 이
둥글리며 마사지한다. 4 주먹을 살짝 쥐
마-관자놀이-양 볼-입 둘레-턱-목 순으
고 검지와 중지로 눈 밑부터 관자놀이까
로 살짝 아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꼬
지 원을 그리며 민다.
집는다.
부기 제거하기
날렵한 V라인 만들기
아침마다 얼굴이 심하게 부을 때, 퉁퉁
피로가 쌓이고 탄력이 떨어진 피부는
부은 얼굴에 차가운 숟가락을 대는 것보
얼굴 라인을 둔하게 만들어 얼굴형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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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67
68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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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에 자녀가 한 명 또는 두 명 정
니다.(웃음). 영화 촬영할 때 기본은 컨셉 잡
도가 보통인 요즘, 아이가 태어나면 금이야
고 세트 꾸미는 일!을 무한 반복했던 것이
옥이야 귀하디 귀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
지금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밀크베이
장 처음으로 맞는 백일과 돌은 최고로 기
비만의 특별한 컨셉은 매 시즌 업그레이드
념해 주고 싶은 것은 부모들의 욕심일 것
되며 의상이나 소품 또한 컨셉에 맞게 준
이다.
비됩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보통 아이가 태어나면 백일
Q:촬영을 전공한 전공자라 하셨는
과 돌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연례행사로
데.
자리잡은 요즘, 필라델피아에 전문 베이비
A: 러시아 국립영화대학(VGIK)에서 영
스튜디오가 없어 부모들이 뉴욕이나 뉴저
화 촬영을 전공했습니다. 영화촬영이라 다
지로 힘겹게 원정 촬영을 감행했던 것이
들 의아해 하시지만 영화와 사진은 촬영에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필라델피아에 전
기본을 두고 있지요. Lab에서 필름도 만들
공자가 직접 촬영하는 전문 베이비 스튜디
어 봤구요, 촬영 테크닉, 카메라테크닉, 연
오가 새롭게 오픈, 오픈과 동시에 큰 사랑
출, 조명, 시나리오, 영화촬영까지…… 촬영
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봤다.
이란 이론도 중요하지만 수많은 경험과 감
밀크베이비 스튜디오의 대표 Chris Lee씨
도 필라델피아에 한인사회가 자리잡은 데
품이나 코디도 너무 튀지 않는 것을 기본
각을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와 인터뷰를 통해 밀크베이비스튜디오만
비해 전문 베이비 스튜디오가 없어 늘 안
으로 합니다.
그런 점에서 실기 위주의 교육과정은 지금
의 특별함이 무엇인지 들어보자.
타까웠고요.
Q:특별히 전문 베이비 스튜디오를
같습니다. 저는 제가 담는 피사체의 시간
A: 인공조명이 아닌 자연이 주는 햇빛을
력합니다.
요?
A: 전 저희 밀크의 컨셉은 하나님이 선물
주 광으로 촬영하여 빛의 느낌이 인위적이
의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전공분야다 보니 성
한 자연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태초부터 지
장 사진을 꾸준히 찍어주고 있어요. 아이
금까지 변하지도 질리지도 않는 세트는 바
가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사진으
로 자연이지요. 그래서 제가 찍는 사진은
로 볼 때면 아빠로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질리거나 억지스럽지
이렇게 제가 느끼는 행복을 다른 부모들에
않는 사진이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촬영할
게도 드리고 싶은 바람입니다. 또 아쉽게
때 주로 자연광 위주로 촬영하고 있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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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자연광촬영이란 무엇을 말하나
Q:그렇다면 밀크베이비스튜디오만
오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아이가 태
의 촬영 감각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지 않는 사진촬영을 말합니다.
과 공간,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
Q:홈페이지(http://cafe.naver.
Q:촬영 컨셉이나 코디는 직접 하
시나요?
A: 전공이 영화 촬영이다 보니 세트 꾸미
는 일은 부전공쯤?으로 생각하셔도 좋습
com/milkbabystudio) 상품구성에
전 타입 앨범과 액자를 한국에서 제작한다고 하던데.
A: 전 밀크 베이비 스튜디오 사진이 최
고의 작품으로 고객의 손에 전달되기를 바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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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니다. 그래서 전 타입 상품구성에 앨범
격이 싸고, 압축앨범은 Layout 편집, 인화
과 액자를 최고급 압축 편집앨범과 마블액
후 사진과 두꺼운 종이를 특수한 약품처리
자로 구성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앨범과
를 통한 가공, 엄청난 무게로 압축. 단단하
액자의 퀄리티가 미국이 한국을 따라잡지
고 반듯하게 그리고 잘 휘어지지 않게 만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해외 배송비의
들어져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부담이 크지만 한국에 의뢰하고 있습니다.
절대 찢어지지 않아요^^ 마블 액자는 나무 액자판 위에 사진을
Q:편집압축앨범과 마블액자란 무엇
붙이고 그 위에 하이그로시 광택 코팅을
인가요?
한 후 고온의 가마에 구워낸 액자입니다.
A: 먼저 앨범에는 압축앨범과 일반 제본
깔끔하고 세련되어 인테리어 효과를 봄과
식 앨범이 있습니다. 일반 제본식 앨범은
동시에 오래되어도 색깔변화도 없이 반영
앨범의 기본적인 틀은 다 만들어져 있는
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상태에서 스튜디오에서 인화한 사진을 테
있습니다. 너무 이뻐요.
이핑작업으로 누구나 제작이 가능하며 가
70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Q:가장 예쁘게 찍을 수 있는 베이
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촬영에 임하도록
A: 가장 중요한 건 아이의 컨디션이죠. 최
개 이상의 촬영은 하지 않아 아이의 자연
비 촬영 Tip을 주신다면?
하기 위하여 저희 스튜디오에서는 하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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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운 움직임을 기다리며 여유롭게 촬영
작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10개월에 맞
에 임합니다. (아이를 위한...)
춰 촬영하시면 좋습니다. 아기가 걷기 시작
그 다음은 촬영 시기입니다.
하면 고정된 포즈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낮
*백일 촬영 시기는 딱 백일보다 아이가
을 가리기도 하고 나름 주장이 강해지는
엎드려 고개를 들고 잠깐씩이라도 기대 앉
시기이기도 합니다.
을 수 있는 시기가 좋습니다.(100~140일
*돌 이후 아가들은 야외 촬영을 권해드
사이) 포동포동 살도 오르고 낮도 가리지
리고 싶습니다.(13개월 이후) 야외촬영은
않아 잘 웃게 만들 수 있고 또 움직임도 적
일단 스튜디오촬영보다 자유로운 움직임
니다. 현재 광고도 하고 있지만 입소문으로
는 것이라고 느꼈다. 사진으로 행복과 감
어 여러 각도의 사진을 촬영 가능하기 때
을 선호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촬영은 오히
뉴욕, 뉴저지에서도 저희 사진을 보고 찾으
동을 전해 드리겠다는 밀크베이비스튜디
문이기도 하죠.
려 걷기 시작할 시기가 좋습니다.
시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어 나름 보람을
오 Chris Lee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현재 오픈
대해 본다.
*돌 촬영 시기는 아이가 잡고 서는 시기 (10~11개월 사이) 일단 돌잔치를 하실 분 들은 서두르셔야 합니다. (돌잔치날 돌상
Q: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입소문의 효과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행사로 50일 무료촬영과 공동구매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밀크베이비스튜디오
을 빛낼 수 있는 사진을 미리 확보하셔야
처음 느껴봅니다. 아이 엄마들은 일단 앨
밀크베이비 스튜디오가 사랑받는 이유
하기 때문입니다.)
범을 받으시면 주변 분들께 자랑삼아 보여
는 아빠의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감
웹사이트
주시더군요.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고 있습
동을 줄 수 있는 사진을 만들어내는 데 있
babystudio
최소로 잡아도 촬영 후 2개월 가량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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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267-475-8780 Chris Lee http://cafe.naver.com/milk-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71
72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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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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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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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칼럼
연체고객들이 납부를 하지 않으면 추심
한국 씨티은행 및 H S B C U S A근무
촉을 통해 납부를 유도하지만 되지 않을
기관으로 이관을 하게 되지요. 1차 이관
데이빗 정 : 융자 상담 전문인 /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 / U n i v e r s i t y o f D e l a w a r e M B A
받은 추심기관은 역시 일정기간 동안 독 경우 다시 2차 추심기관으로 이관을 합 니다. 이때 1 차 이관 추심기관을 본인의 기록을 크레딧 회사에 연락해서 빼 줘야 하는데 대부분의 기관들이 이를 이행하 지 않습니다. 콜렉션 등록은 반드시 하면 서도 삭제 등록은 하지 않아 1건에 대해 이중 기록이 남게 되는 경우이지요.
이번 주부터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
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게 했는가를 더욱 중요시하기 때문이라
2. 한 번쯤은 당해 봤을 법한 경우인데
서 이미 다 망가진 크레딧을 어떻게 살릴
아시는지요. 학자금 관련 대출이 연체 된
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요. 위성방송이나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것인가에 대해 몇 주 동안 함께 알아보는
경우는 1-2년동안 연체없이 정상적인 페
의 안 좋은 기록들이 7년이면 모두 소멸
어떤 이유로 인해 취소를 하신 적이 있
기회를 갖겠습니다.
이먼트를 하게 되면 과거 연체기록을 자
되며 파산일 경우만 10년의 세월이 걸립
을 겁니다. 근데 이때 중요한 것은 취소와
재정위기의 폭풍이 한 번 휩쓸고 간 후
발적으로 삭제 해주기도 하고, 카드회사
니다. 최근에 경험해 본 고객 중에는 파
동시에 기기들을 돌려 주어야 하는데 그
의 크레딧이란 아예 보기 싫어질 만큼 망
의 경우에도 1년동안 지속적으로 연체없
산 기록을 가지고도 700점 이상인 분을
냥 방치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돌려보
가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체기록
이 납부하고 난 후 연제 기록 삭제를 요
몇 분 보았습니다.
내라는 통지서도 보내지만 사실 영어가
이며, 콜렉션 기록이며, 심지어 파산 기록
구하면 협조해 주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까지. 아마 이 정도되면 누구나 크레딧에
크레딧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시면
관하여는 포기하고 사는 경우가 많겠지
대부분의 융자 계좌는 2년치의 기록만
요. 그러나 희망은 포기하는 자에게는 찾
잘 되지 않고 바쁜 생활 중이라면 대충 흘려보내게 되지요. 또한 2-3개월이 지
▼크레딧 보고서 고쳐 보기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는데도 불구하
나면 역시 콜렉션 기록을 크레딧 회사에
보여줍니다. 다시 말하면, 지난 2년여 전
고 좀처럼 크레딧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
보고하고, 기록이 남게 됩니다. 문제는 여
아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사는 한
에 콜렉션이나 연체로 인해 크레딧이 망
유는 대체로 은행들의 나쁜 버릇 때문입
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크레딧에서 자유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가졌다 하더라고 최근 1-2년 동안 잘 내
니다. 가장 빈번한 사례 몇 가지를 소개
1-2년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새롭게 지
억만자일 경우는 빼고). 오히려 다시 한
고 있다면 점수는 생각보다 쉽게 회복이
하면,
속적으로 보고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
번 정신을 차리고 망가지 크레딧을 차근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크레딧 점
1. 한 개의 신용카드 관련 2-3개의 콜
하면 2-3년된 묵은 기록이 다시 새롭게
차근 다시 쌓아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수산출 시스템이 과거 몇 년 전에 어떻
렉션이 등록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대부
등록이 되니 크레딧이 회복될 기회가 생
지요. 그리고 망가지 크레딧 쌓는 것이 생
게 했는가 보다는 최근 1-2년동안 어떻
분의 신용카드회사들은 일정 기간동안
기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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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77
78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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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순수익이 높은 가게를, 그것도 집 가까운
하면 술이나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잘
곳에서 찾는다면 도대체 무슨 업종의 가
수가 없을 것이다. 더 힘든 것은 스트레
게를 찾겠다는 것인가. 최신 설비에, 렌트
스다. 불안하고 미래의 희망이 보이지 않
사업 매매 -진단 -전략 -기획 -평가 투자 분석 -전략 -관리 전문
비 싸고, 장사 잘 되는 그런 가게가 집 부
으니 육신은 힘들고 마음은 피폐하다. 스
근에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유구무
트레스는 내분비 계통에 직접 영향을 미
언이다.
친다.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비만과 함
이위식 : W i l l e e 투자컨설팅 대표
가게를 팔려는 손님들을 보면 부상병
께, 뇌, 심장, 호흡기관, 간, 위, 췌장, 소장,
야전병동같다. 팔에 붕대를 감은 사람, 다
대장, 생식 기관등과 직결된다. 그래서 각
리 관절에 철심을 밖은 사람, 손가락 마
종 암으로 연결된다면 그래서 생을 마감
<아프지 마세요> 내 주변에 너무 많은
니 덩달아 나도 가격을 내린다. 각종 물
디마디가 휜 사람, 허리 받침대를 한 사
해야 한다면 이건 억울하고도 너무 억울
분들이 아프다. 주변의 분들이라고 해야
가는 인플레이로 오르고, 렌트비도 오르
람, 지팡이에 의지하는 사람, 목이며 어깨
하다. 한국에 비해서 이곳 한인 사회에
대부분이 가게를 파시려는 나의 손님들
고, 종업원 기본 급여도 오르고 부동산
에 파스로 도배를 한 사람, 자석을 몸 곳
유독 많은 병원이 ‘카이로프랙틱’일 것이
이다. 막상 아프시지 말라고는 하지만, 아
세, 영업세 등 각종 세금도 오르는데, 오
곳에 붙이고 일하는 사람 등등 각양각색
다. 나는 지금도 발음이 잘 안되지만, 한
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이 어디 있을까.
직 한 가지 판매가격만 내린다면 결국 한
이다. 업종에 따라 아픈 곳도 모두 틀리
국에 있을 때는 알지도 못하던(나의 무지
또 사람이란 <生老病死 >의 굴레를 누구
인들끼리 제살 뜯어먹기다. 한인들 대부
다. 네일가게는 손가락 마디마디, 어깨, 목
일 수도 있지만) 병원이 이곳에서는 주종
도 벗어날 수 없거늘, 아픈 것은 당연지
분의 업종은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접어
디스크, 화공약품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을 이룬다. 그만큼 육체적으로 골병드는
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독 불경기인
든지 오래되었다. 이런 경영구조라면 버
편두통을 호소한다. 종업원 구하기가 하
한인들이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한인들
근자에 와서 아프신 분들이 더 많은 것
티는 것도 한계가 있으며, 성숙기의 시장
늘의 별을 따오는 것보다 힘드니, 주인이
의 사업체는 쉬운 업종이 없다. 하루 12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다.
은 쇠퇴기의 시장으로 몰락할 것이고, 대
더 많이 일해야 하고 그래서 더 골병든
시간씩 365일 쉬는 날 없이, 하루종일 서
이곳 한인들이 일하는 대부분의 일터
형업주들의 새로운 마켓이 생겨날 것이
다. 세탁소는 어깨근육, 허리 디스크, 태
있어야 하고, 움직여야 하고, 무거운 것을
는 육체적 노동을 기반으로 한다. 하루
다. 이래 저래 가뜩이나 장사가 되지 않아
그 찍는다고 손 근육 마비, 바느질 때문
들어야 한다. 아플 수밖에 없다. 육신이
평균 노동시간이 10시간에서 12시간이
서 속상한데 수입은 줄어들고 쉬는 날 조
에 노안, 눈병, 옷먼지로 인한 각종 알러
아프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회
다. 그것도 모자라서 주 6일 영업하던 영
차 없으니 마음이며 몸이며 아프지 않는
지, 기계로 인한 화상, 열상, 계속 서서 일
복이 될 때까지는 안정을 취하면서 쉬어
업장들이 주 7일로 바뀐지 오래다. 365
곳이 없다. 속없는(?) 목사님은 주일성수
하므로 장잔지 무릎에 시퍼런 핏줄이 실
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내 몸
일 쉬는 날이 없다는 것이 정상인가. 아
를 하라고 성화시니 부부가 눈치보면서
뱀처럼 튀어나오는 병(병명을 몰라 생략
이 귀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하
무리 무쇠로 만들어진 태권브이 로보트
번갈아가며 주일예배에 참석한다.
함)이 주종을 이룬다. Breakfast 등 음식
지만 이곳 교민들은 쉬지를 못한다. 아픈
라도 고장이 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3,
몸이 아파서 가게를 팔려고 내놓아도
장사는 하루종일 기름 냄새에 쩔어 있고,
다리를 질질 끌고라도 가게에 나와 일해
4년 전만 해도 다운타운은 주 5일 영업
팔리지가 않는다. 철없는(?) Buyer는 마
식욕저하, 각종 알러지, 불연소성 끄으름
야 한다. 심지어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
이고, 다운타운을 벗어난 지역은 주 6일
음에 드는 가게를 찾지도 못하고 세월만
으로 인한 기관지염, 편두통, 좁은 곳에서
도 나와서 일한다. 수술이 아닌 약물치료
이 대세였다. 하지만 불경기가 몇년씩 계
보낸다. 주7일 영업하는 곳은 싫고, 흑인
분주히 움직여야 하니 허리 디스크, 어깨
환자라면 가게에 나와서 일해야 한다는
속 되면서 옆집 가게가 주5일을 주 6일
동네는 싫고, 백인 상대로 하되 고생하는
결림, 발바닥 통증, 무릎 관절 등으로 아
것이 이곳의 상식이다. 주인이 빠지면 돌
로, 주 6일 하던 가게가 주 7일로 바꾸어
것은 싫고, 음식 장사는 경험이 없어서
프다. 그러니 무거운 것을 날라야 하는
아가지 않는 맘앤파 비지니스가 대부분
버리니, 가만히 앉아서 내 손님을 빼앗길
싫고, 다운타운은 렌트비가 비싸서 싫
그로서리나 컨비니언스 가게, 정육점, 야
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프시지 말기를
수 없는 노릇이 아닌가. 그래서 덩달아 나
고, 세탁소는 환경문제 등 이런저런 이유
채가게, 생선가게는 말해 무엇 할까. 거기
소망한다. 힘드신지 누구보다 잘 알지만
도 일요일 문을 열 수밖에 없다. 거기다
로 싫고, Drop store는 바느질을 하기 싫
다 장사가 안되어 속상하니 담배 피우고,
더 이상 아프시지 않기를 소망한다. 부디
가 설상가상으로 옆집에서 가격을 내리
어서 싫고, 가진 돈은 별로 없으면서 월
온 육신이 아프지 않는 곳이 없으니 퇴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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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79
교육 정보
E DU C ATION
풀타임 학생 615명이 재학중인 예일대
법학 교육계에 의하면 학생 한명이 지원
법대가 베스트 법대 대학원으로 선정됐다.
하는 학교수는 평균 7곳으로 밝혀졌다. 이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려면 법과대
는 결국 합격통보를 받아 놓고도 등록하지
학원을 나와야 하고 주별로 있는 바(bar)
않는 학생이 많다는 얘기다.
시험을 봐야 한다. 종합대학에 소속된 법
그래서 인기있는 법과대학원을 선정했
과대학원과 독립적인 법과대학원이 있다.
다. 등록률이 높으면 인기 있는 대학이다.
US뉴스는 미국내 법과대학원 순위를 144
예일대 법대가 82.9%의 등록률로 최고 인
위까지 발표했다. 전체 리스트에 오른 대학
기 있는 대학에 등극했다. 종합통계와 일
원은 총 194개였다. 입학허가서를 받기도
치한다. 245명에게 합격을 줬더니 203명이
어렵지만 마치기도 쉽지 않다.
등록한 것이다. 이에 비해 종합순위 하버드는 공동2위 다. 64.2%로 등록률이 같다. 함께 2위를 차
◆ 순위 선정 방법
194개 대학원의 순위는 12개의 척도
지한 브리검영대는 종교와 관련해 조금 특
로 선정됐다. 대략 법과대학원 학장 평가
수한 경우라고 분석할 수 있다. 이후로는
(25%) 변호사 판사 평가(15%) LSAT시험
등록률이 뚝 떨어진다. UNLV(53.5%) 뉴멕
점수 평균(12.5%) 학부 GPA평균(10%) 합
사람이 알고 있듯이 예일(1위)이 차지했다.
니아대(공동 7위) 버클리 미시간대 앤하버
시코대(48.9). 노스캐럴라이나 센트럴 대학
격율(2.5%) 바시험 통과율 및 취업율(20%)
학생수는 615명으로 1년 학비는 5만3600
(공동 9위)다. 이외에 듀크(11) 노스웨스턴
(48.2) 서더 유니버시티 로 센터(47.5) 스탠
교원 평가(15%)로 나뉜다.
달러다. 공동 2위는 하버드와 스탠포드다.
(12) 코넬(13) 조지타운(14)가 상위권을 차
포드(46.9) 리버티 유니버시티(45.4) 하와이
하버드는 1727명이나 되는데 스탠포드는
지했다..
대 마노아(45.3)가 뒤를 이었다. 전체 평균
◆ 톱10 법대
미국의 톱10 법과대학원의 정상은 많은
은 25.2%인데 이는 전년도의 28% 보다는
575명이다. 이들을 이어 공동 4위는 컬럼 비아와 시카고 대학 NYU(6위) 유펜 버지
80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 인기 있는 법대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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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 전공별 순위
E D U CAT I O N
세법분야는 NYU(1) 조지타운(2) 플로
변호사도 전문 분야가 있게 마련이다. 전
리다대(3) 노스웨스턴대(4) 마이애미대
공별 순위도 따져보면 실무 훈련 분야는
USC(5) 보스턴대 로욜라 메어리 마운트대
형법 가정법 소비자권리 관련을 전문으로
버지니아대(7) UCLA(10)순이었다.
한다. 1위는 조지타운대학에 이어 아메리 칸 대학(2위) NYU(3) CUNY(4) 메릴랜드대
당 연소득 4600만원 이하) 학생은 34%만
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미국 상위 238개 4년제 대학(이하 상위
공부를 잘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학력별 소득 차 2배… 주급 $ 1 1 6 5 (
권 대학)에 진학하고 대다수는 지역 내 전
하향 진학 현상은 대학 졸업률과 향후 소
대졸 ) $ 6 5 2 (고졸 )
문대인 커뮤니티 칼리지나 인근 대학(이하
득에도 영향을 미쳐 사회적 빈부 격차를
미국 저소득층 학생들은 성적이 우수해
하위권 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착화시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
지적재산권 분야는 버클리(1위) 스탠포
도 대다수가 경제적 부담과 정보 부족으로
이는 성적이 우수한 고소득층(연소득 1억
다. 성적이 좋은 저소득층 학생들 중 상위
드(2) 샌타클라라대(3) 조지워싱턴대(4) 야
인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다는 연
3400만원 이상) 학생의 78%가 상위권 대
권 대학에 간 이들은 89%가 대학을 졸업
시바(5) NYU(6)순이다.
구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학에 들어가는 것과 대비된다.
했지만, 하위권 대학에 진학한 경우 50%
(5) 미시간 앤하버(6) 예일(7) 스탠포드(8)가 꼽혔다. 분쟁해결 분야는 페퍼다인(1위) 하 버드(2) 미주리대(3)가 선정됐다.
국제법분야는 NYU(1위) 하버드(2) 조지
저소득층 우수학생 하위권 대학에 몰려
보도했다.
우수한 저소득층 학생 다수가 상위권 대
만 대학 졸업장을 받았다.
타운(3) 컬럼비아(4) 아메리칸대 버클리(5)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미국
학에 진학하지 않는 것은 비싼 대학 등록
대학 졸업 후 소득 차이도 크게 벌어진
조지워싱턴대(7) 예일(8) 미시간 앤하버(9)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 점수(2008년
금과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과 장학금 정
다.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12년 2분기
듀크(10)순이다. 파트타임 순위는 조지타
도) 등을 기준으로 학업 성적이 전국 상위
보 부족 때문이라고 NYT는 전했다. 정부
기준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는 주간 평균
운(1) 조지워싱턴(2) 포드햄(3) 조지 메이슨
4% 안에 드는 고등학생들을 가구당 소득
나 대학에서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165달러를 벌었지만, 커뮤니티 칼리지 졸
(4) 커네티컷대(5) 로욜라 메어리마운트대
별로 분류하고 이들의 대학 진학 형태를
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
업 수준의 학력을 가진 경우 749달러를 벌
로욜라대 시카고 메릴랜드대 (6) 노스웨스
분석했다.
다. 또 좋은 대학을 나와 성공한 롤 모델
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주당 평균 수입은
을 주변에서 찾기 힘들다는 점도 한 이유
652달러였다.
턴 루이스애클라크 칼리지(10)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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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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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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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반적이다. 물론, 자녀마다 지원금의 액
학자금 칼럼
수가 차이는 날 수 있으나 연방정부의 재정 보조공식으로 인해서 가정분담금이 증가
리챠드 명 : A G M 칼리지 플래닝 대표
하게 되면 이 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지 않 을 수 없다. 따라서 재정보조신청도 중요하 지만 재정보조내역서의 검토사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을 강조한다면 아마도 상기
얼마 전에 심리학을 시카고 대학에서 전
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이 제
조금과 유상보조금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
의 시퀘스터의 영향으로 인해 줄어든 연방
공하는 김양이 문의를 해온 내용이 생각이
일 먼저 영향을 받는 대상은 대부분 올가을
로 알아보자면, 대학의 학자금재정보조금
정부와 주정부의 지원금 부분을 대부분의
난다. 김양은 2년 전 입학당시에 가정형편이
에 신입생으로 대학진학을 앞둔 자녀들이
은 그 구성면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대
지원금이 무상보조금 형태인 사립대학일
좋지 않아 대학진학에 필요한 학비걱정으
다. 그러나 재학생들 또한 재정보조의 진행
학의 자체적인 보조금으로 구성된다. 연방
경우에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재정보조금
로 매우 고민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학
이 원활할 것 같지는 않다. 대부분 재학생들
정부의 무상보조금이라면 주로 Pell Grant,
이 줄어든 비율만큼 대학은 내부의 School
으로부터 거의 대부분의 비용에 대해 재정
의 재정보조진행은 신입생의 재정보조진행
Supplemental Educational Opportunity
Endowment Fund등을 활용해 그 부족분
보조를 잘 받아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Grant(SEOG)와 학생이 시민권자라면 추가
만큼 재정보조를 다른 형태로 지원해 주어
한다. 그러나 작년에 대학 2학년 때에 받은
아마도 조만간 진행이 시작되면 신입생들의
로 받을 수 있는The Academic Competi-
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진행해 나가야 할
재정보조내역서에는 신입생 당시에 받은 내
경우와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
tiveness Grant(ACG) 혹은 SMART Grant
것이다. 대학이 재정보조금 산정시에 재정
용과 많은 차이가 나는 점을 발견하고 대학
다.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학에서 지원해 주는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유상보조금으로는
보조필요분(Financial Need)에 대해서 해
에 수차례 탄원을 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무
재정보조의 유형을 크게 대별해보면 첫째,
Work/Study Program과 Stafford Loan(일
당대학이 재정보조지원을 몇 퍼센트나 평
상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었다며 금년도의
장학금이나 장려금등의 형태로 지급되는
명 Direct Loan이라 불림) 및 Perkins Loan
균 지원해 주고 있는지에 따라 연방정부나
재정보조내역이 어떻게 나올지 매우 불안
무상보조금(gift aid)과을 들 수 있고 이에
과 같은 학생융자금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주정부의 지원이 줄었던 만큼 재정보조용
하다는 말을 전한다. 이와 같이 금년도의 재
추가로 Work Study프로그램이나 혹은 각
이에 별도로 연방정부가 부모에게 학자금으
장학기금과 성적장학금등으로 지원해 주어
정보조지원이 대학마다 차이가 날 확률은
종 융자금의 형태로 유상보조금(self-help)
로 지원해 줄 수 있는 Federal Parent Loan
야 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매우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는데 며칠 전에 신문기
이 합해져 재정보조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
for Undergraduate Student(PLUS)등을 들
중요한 해석이므로 재정보조내역서를 대학
사를 통해서 접한 연방정부 지출 자동삭감
다. 따라서, 재정보조금을 지원받는 수위는
수 있다. 연방정부 재정보조금과는 달리 주
으로부터 받게 되면 반드시 신중하게 전문
(시퀘스터)의 여파는 하물며 고교생들에게
해당가정의 경제적인 형편을 기준해서 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각종 그랜트(장려금)
가와 검토한 후에 잘못 나왔을 경우에는 반
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연방
학내의 재정보조 계산공식을 이용해 지원
등도 꼽을 수 있는데 주정부의 재정보조 수
드시 신속한 어필을 통해 재정보조지원을
정부의 학자금 지원예산도 시퀘스터의 영향
해 주게 된다. 물론, 상기에서 언급된 시퀘
위가 주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대개 연방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
으로 인해 대학선택을 해야 하는 자녀마다
스터의 영향은 주로 연방정부에서 지급하
정부의 재정보조신청서(FAFSA)에 기재된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금의 변동사항으로 인해 심각한
는 부분에 더욱더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다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여 주정부는 학생에
고민거리로 대두되어 각 가정마다 어려움
고 하겠다. 대학에서 지원하고 있는 무상보
게 재정보조금을 계산해 지원해 주는 것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펩사 신청후가 더 중요하다”
22일 대학학자금 무상보조 세미나
학자금 전문업체인 AGM칼리지플래닝(대표 리처드 명)은 오는 22일에 글로벌신학대학 1층 세미나실에서 10~12학년 학생 및 대학재학생 부모들을 대상으로‘학자금 무상보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FAFSA 및 CSS프로파일 등 재정보조 서류 신청을 마친 후, 추가로 진행해줘야 하는 절차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일 계획이다. 리처드 명 대표는 “불경기로 인해 학비보조 신청이 늘면서, 대학들은 가이드라인을 더욱 까다롭게 하고 있다”면서 학비보조를 제대로 받으려면 FAFSA 및 CSS프로파일 신청 외에도 IDOC 서류나 대학자체 요구 서류도 빠짐없이제출해 줘야 한다”고 거듭강조했다. 미국 대학의 학비보조(재정보조)를 받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서류양식이 펩사(FAFSA)와 C.S.S. Profile이다. 펩사 신청이 이뤄지면 Student Aid Report(SAR)가 만들어지고,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대학이나 이제 막 합격한 대학들은 SAR의 내용을 받아 무상 학자금 등을 지급하는 데 활용한다. 또 사립대학에 원서를 제출한 학생들은 칼리지보드를 통해 C.S.S. Profile을 제출해준 뒤 대학에 따라 IDOC 서류도 보충해 줘야 한다.
▷필라 세미나: 3월 22일(금) 오후 7시, 글로벌 신학대학 (둥지교회 맞은편) ▷주소:1001 West Cheltenham Ave., Melrose Park, PA 19027 ▷예약 문의: 571-408-0470 www.juganPhila.com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83
84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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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씨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든 팔라페(Falafe)에도 통 아마씨가 들어
유럽에서는 질병 예방을 위해 즐겨 먹는
간다. 오메가 지방산 함량을 높여 건강을
대표 건강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생각하는 채식주의자들에게 특히 사랑받
받고 있다. 수질오염으로 인해 태평양 수역
고 있다.
어패류에게 중금속 함량이 오래 쌓이게 되 면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는 보도가 있었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예
다.
방 효과
이에 수은 함량이 높은 어패류 섭취는
아마씨는 보라색 꽃을 피우는 리늄 속의
물론 이것에서 추출한 오메가 지방산의 섭
식물종자로 약 8천년에서 1만년 전에 메소
취까지 꺼리는 사람들이 생겼고, 이때부터
포타미아지역의 비옥한 계곡에서 경작되
일부 소비자들과 채식주의자들이 식물성
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오메가 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아마씨를 즐
수천년간 식품 및 직물원료로 사용돼 왔
겨 먹기 시작했다. 아마씨 또는 아마씨를
으며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및 로마의 의
갈아 놓은 아마씨 가루는 이제 건강식품
학서적들에는 질병 예방이나 치료 등 의학
마켓이 아닌 미국의 일반 마트 어느 곳에
지 베이킹 음식이나 일반 조리용 음식에
는 안 될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재료가 되었
잘 어울린다. 오메가 지방산 섭취에 대해
뿐만 아니다. 아마씨유를 이용해 만든 샐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
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원하는 브랜드의 아
민감한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그 인기
러드드레싱 역시 미국의 레스토랑에서 건
가하면서 아마씨 성분의 생물학적 활성에
마씨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추세다.
는 날로 상승하고 있다.
강과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주목받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아마씨는 크게 브라운 아마씨와 골든 아
어느 매장에서나 볼 수 있는 아이들 간식
마씨 두 종류로 나뉜다. 브라운 아마씨는
류에도, 아침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시리
특히 채식주의자들이나 비건식 다이어
유소(28%)의 함량이 높고 특히 오메가-3
살짝 떫은맛이 남는 강한 맛을 가지고 있
얼에도, 빵에도, 아마씨가 거의 다 들어가
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지
계열의 필수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 식물
고, 골든 아마씨는 맛이 부드러워 여러 가
있을 만큼 아마씨는 미국 시장에서 없어서
중해 음식으로 유명한, 병아리 콩으로 만
성에스트로젠의 일종인 리그난, 수용성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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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적인 효능에 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다.
아마씨는 지방(41%), 단백질(20%) 및 섬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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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유소의 좋은 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계열의 지방산은 오메가-6계열의 리놀레산과 경쟁 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오메가-6 계열 지방산으로부터 만들어 지는 염증매개 물질의 생성을 방해하여 동맥경화증과 류마티 스관절염 등의 염증성질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규명된 바 있다. 우리가 식품을 조리할 때 흔히 사용하고 있는 식물성기름인 옥수수유와 대두유는 전체 지방산 중 오메가-3계열의 지방산 함량이 각각 1%와 8%인데 비해 아마씨 유는 전체 지방산의 57%가 오메가-3 지방산이다. 아마씨는 대장 박테리아에 의해 엔테로락톤, 엔테로다이올과 같은 호르몬 유사체인 포유류 리그난으로 전환되는 리그난 전 구체의 함량이 다른 채소, 과일, 두류, 곡식류 및 종자류의 75800배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이들 물질은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특정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리그난은 그 구조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여 세포막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는 성질을 소유한다. 특히 리그난은 내인성 에스트로겐의 존재 여하에 따라 에스 트로겐 유사체 혹은 에스트로겐 길항제로 작용할 수 있는 양 면성을 지닌다. 폐경 전 여성의 경우와 같이 내인성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 가 정상일 때에는 리그난이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여 내 인성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저해함으로써 에스트로겐 길항제 작용을 하게 된다. 내인성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발생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 고 따라서 아마씨는 과도한 에스트로겐 노출에 의해 유도되는 유방암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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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의 동물실험과 초기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과 관련기전이 입증되고 있다.
마시고 50kg 뺀 해독 주스 마
셔보니…
체험! 독하게 해독주스~
첫주에는 속이 더부룩 --쾌변 대
신 트림만 계속
일주일 뒤 반으로 준 밥의 양 고생
하던 장에도 광명이
이제 가릴 수도 없다. 따뜻한 날씨는 반갑
지만, 벗어야 하는 두꺼운 겨울 외투를 향 한 애처로운 눈빛. 봄이면 봄마다 오는 다이어트 충동에 효 과 좋다는 건강식품, 식이요법을 불꽃 검색 하고 있는가!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를 외치며 최근 장안의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해독주스 체 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건강도 저축이다.” 얼마 전 찾아뵌 60대 초반의 은사는 화두를 던지듯이 툭 한마 디를 내뱉으셨다. 건강이 저축이라면, 어디 실제로 다수의 동물실험에서 리그난의 유방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입증되었고 최
아무래도 나의 건강 재무제표의 건전성
근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수술
은 바닥을 달리고 있는 듯하다. 사회생활
을 기다리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1일
의 첫발을 뗀 것이 2007년 10월. 그로부
25g의 아마씨를 32-39일 간 섭취시켰을
터 5년 반. 건강담보대출을 받았으나, 5년
때 아마씨를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
반 내리 거의 쉼없는 음주로 대출금은 이
해 암 조직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관
내 바닥을 드러낸 상황.
찰된 바 있다.
여기에 즐겨 마지않는 가무 생활을 영위
전립선암 역시 호르몬 수준과 연관된 암 으로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진 테스토스테 론 및 그 대사체의 수준에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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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
하기 위해 건강 마이너스 대출까지 끌어다 썼다. 건강 적금을 들기로 했다.
아마씨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
최근 식이요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는 생리활성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수
해독주스를 독하게 마셔 보기로 했다.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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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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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열셋째 날 3월13일 해독주스 아침, 저녁
과를 제대로 확인하는 데는 3~6개월의 시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게 뭐야!’ 꾸
로 해독주스를 마시고, 밥을 먹으면 포만
간이 걸린다고 했다.
룩꾸룩 올라오는 위 속의 해독주스와 음
감이 금세 느껴졌다. 평소 먹던 한 끼 식사
식물들을 심호흡을 해가며 내려보냈다. 입
량은 1공기에서 절반 이하로 줄었다. 드디
이제 겨우 습관이 된 듯하다. 아침에 일
을 꼭 틀어막았다가 시원한 바깥바람을
어 해독주스의 효과가 감지되는 것인가?
어나 해독주스를 가는 데는 채 5분도 걸리
맞으니 그제야 진정이 됐다. 괜한 도전이었
기뻐하는 찰나, 어제는 낮술을 지나치게
지 않는다. 시간뿐 아니라 해독주스의 맛
나? 첫날부터 의심만 커져 간다.
많이 마셨다.
에도 중독이 됐다. 아침엔 무슨 맛인 줄 모
3월1일부터 17일까지, 2주 반 동안의 짧 은 일지를 소개한다. 첫날 3월1일 해독주스 아침, 저녁 200㎖ 한 잔씩, 운동 걷기 1시간 아침을 건너뛴 지 2년이 넘었다. 아주 배 가 고플 때나, 해장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
넷째 날 3월4일 해독주스 아침, 저녁 200 ㎖ 한 잔씩, 운동 실내자전거 1시간
200㎖ 한 잔씩, 운동 실내자전거 1시간
‘아마 난 안 될 거야’라고 의기소침해졌
르고 마시지만, 저녁 시간 전 마시는 신선
다. 자책하는 마음을 담아 체중계에 올라
한 해독주스는 하루 동안 몸속에 쌓인 독
빼고는 아침을 먹지 않게 됐다. 해독주스
해독주스를 마셔본 많은 사람들이 최고
섰다. 첫날보다 몸무게가 1㎏ 줄어 있었다.
성을 씻어주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함께 갈
는 아침, 저녁으로 한 잔씩 마시는 게 좋다
의 효과로 꼽는 것은 ‘쾌변’이다. 잘 섭취하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이지만, 회심의
아넣은 사과와 바나나 맛을 즐겼지만, 이제
기에, 2년 만에 주방에서 푸덕거리며 아침
지 않던 식이섬유를 듬뿍 섭취해주니 그동
미소를 지었다. 후훗! 체험 5일째부터 대장
는 달큰한 당근과 담백한 양배추 맛이 혀
을 맞았다.
안 힘들어하던 대장은 해독주스의 등장을
도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광명의 그날이
를 감싼다.
크게 반긴다.
점점 가까워져 오는가 싶다.
전날 저녁 끓여 식혀놓은 토마토, 브로콜 리, 양배추, 당근이 담긴 냄비 안을 들여다
그러나 그것은 남의 이야기. 쾌변의 희열
보니, 그다지 식욕이 돋지는 않았다. 5일치
은 4일이 지나도록 느낄 수 없었다. 왜죠?
를 한번에 끓여 갈아놓는 것도 귀찮을 따
더부룩한 위장은 잦은 트림으로 신호를 보
름.
낼 뿐이었다.
열일곱째 날 3월17일 해독주스 아침, 저
열째 날 3월10일 해독주스 아침, 저녁 200㎖ 한 잔씩, 운동 걷기 및 뛰기 1시간
녁 200㎖ 한 잔씩, 운동 체험 일지를 쓰는 마지막 날. 아점으로
서해안으로 여행을 떠나왔다. 여행지에
해독주스를 마시고, 점심을 먹었다. 어머
서도 독하게 해독주스는 이어졌다. 함께 여
니께서 해주신 맛난 집밥이 식탁 위에 차
행을 온 친구들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해
려졌지만, 밥공기에서 한술을 덜어냈다. 확
독주스를 보고 슬쩍 비웃었다.
실히 식사량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신기
바나나와 사과를 갈아 넣으니 그나마 입
경증의 만성 위염을 갖고 있는 사람이 느
맛 당기는 냄새가 풍겼다. 빈속에 한 잔을
낄 수 있는 증상이라 했다. 실제로 종합건
쭉 들이켰다. 뱃속은 ‘이게 웬 날벼락’이냐
강검진 소견에서도 확인된 증상이었다. 운
사과를 갈아 넣은 해독주스는 금세 색깔
한 것은 해독주스를 마시지 않는 점심시
는 듯 요동쳤다. 고요한 아침을 맞았다가,
동이 부족해서 아닐까 하고, 옷걸이로 전
이 갈색에 가깝게 변하기 때문이다. 친구
간의 식사량도 줄고 있다는 사실. 조바심
갑자기 시끌벅적해졌을 테니 뱃속의 아우
락한 먼지 쌓인 실내자전거를 힘차게 굴려
들의 비웃음은 문제 될 것 없었다. 여행 일
을 냈지만 쾌변 목표는 달성했다. 해독주
성은 당연한 듯싶다.
봤다. ‘장아, 너도 힘차게!’라고 속으로 외치
정에 맞춰 챙긴 해독주스를 꼭꼭 씹어 마
스를 마신 뒤 1주일 내내 나오던 트림도 더
며 페달을 밟았다. 쾌변의 그날은 도대체
셨다. 해독주스를 마시는 데도 요령이 생기
는 나오지 않는다. 앞으로 두 달 동안 더 마
언제 도래할 것인가?
기 시작했다.
시기로 결심했다. 체중계는 첫날보다 1.8㎏
1분 만에 해독주스를 털어놓고 보니 식 욕이 돈다. 잡곡밥에 밑반찬 몇 가지로 간 단한 아침을 때웠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밥을 먹은 지 1시 간 정도 됐을까? 속이 더부룩해지더니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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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날 3월7일 해독주스 아침, 저녁 200㎖ 한 잔씩, 운동 × 먹는 양이 눈에 띄게 줄었다. 아침 식사
벌컥벌컥 마시기보다는 5분에서 10분에
줄어든 숫자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것만으
걸쳐 꼭꼭 씹어 마셔보니 뱃속이 조금 더
로 해독주스를 독하게 마실 이유는 충분
편해졌다.
하다.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89
90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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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주간필라 Mar 29.2013-Apr 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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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기관보다 도덕적 가치관과 생활에 있
건강 새출발
어서 사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말씀의 원
김한수 목사 : 펜실베이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 원장
칙을 따르는 기독교인들이 완전한 금주 를 권장하는 성경의 원칙을 회복시키고, 이런 운동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먼저는 기독교인들부터 알코올이 신체 적으로 해로울 뿐 아니라 성경적으로 볼 때나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 을 깨닫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신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과는
alcohol and your health. Tufts Uiversity
조차도 알코올의 사용에 대해서 모호한
도 이 해로운 물질을 삼가고 다른 사람
달리 포도주의 알코올 성분이 심장에 유
Diet and Nutrition Letter. Augut 1995.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들도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회식이나
익을 주는 것이 아님을 지난 주에 말씀드
13(6):4-6.)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계의 많은 지도자들 중에는 성경이 발
잔치 자리에서 우리는 술 이외의 더 좋
렸습니다. 이미 보았듯이 포도주에서 얻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술에 대한
효된 포도주를 허용했다고 말하면서 심
은 것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음
을 수 있는 심장에 좋은 이익들은 궁극적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첫
지어 권장하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습
식들은 더 맛있고, 사교적이고 유쾌하고
으로 포도주의 주원료인 포도에서 온 것
째 음주는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건강
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어디에서도 취하
즐거운 분위기와도 잘 어울릴 수 있습니
입니다. 알코올이 HDL(유익한 콜레스테
문제 중 하나로, 소수의 알코올 중독자나
게 하는 포도주를 음료로든지 그리스도
다. 그리고 이런 신선한 과일이나 음식들
롤로 알고 있는 물질)의 수치를 높일 수
폭주가뿐만 아니라 전체 인의 상당수에
의 피의 상징으로든지 사용하라고 가르
은 술을 마실 때처럼 정신을 무디게 하지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알코올이 건강에 좋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취하게 하는
도 않고 취함으로 하게 되는 실수들도 막
다고 알려졌지만 알코올을 건강에 좋은
둘째로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 심장
음료를 피하라고 분명히 충고하고 있습
아줄 것입니다. 신선한 과일과 과일 쥬스
것이라고 말한다는 것은 마치 유기 살충
병 예방에 좋다는 주장은 “엄격한 과학
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
는 적당히 섭취할 때, 알코올 섭취로 인해
제가 HDL의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해
적 실험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상업적 목
냐하면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에 “포도
건강이 악화되는 것과는 반대로 우리의
서 HDL을 높이기 위해서 살충제를 마시
적에 의해서 크게 고무된 것이”며, “술은
주”를 마셨다고 하는 기록도 나오고 예
건강을 증진시킬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
라고 권장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
적게 마실수록 좋다”고 입장을 밝히고
수님도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
상에서 살았던 사람들 주에서 가장 지혜
나 아무도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
있습니다.
주”를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
로웠다는 솔로몬 왕은 잠언 20장 1절에
이렇게 오늘날 과학과 의학계에서 술
니다. 이 번역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서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
이 초래하는 문제점에 대해서 분명하게
주 컬럼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도
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무릇 이에 미혹되
이미 1995년에 하버드 대학의 연구 자
밝혀내고 있는데도 왜 많은 사람들이 아
록 하겠습니다.
는 자에게는 지혜가 없느니라”고 말하였
료는 “전 세계적으로 연구자들은 심장질
직도 술을 즐기며 마시고 있습니까? 물
우리 사회는 교회가 가르치는 도덕적
습니다. 앞으로 어떤 사람이 “한잔 하실
환을 예방하기 위해 알코올을 사용해서
론 개인적인 기호와 선택이라고 말할 수
기준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
까요?”하고 물으면 “아니요. 괜찮습니다.
는 안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심혈관
있겠지만,
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알코올 소비가
저는 물이나 쥬스를 마시겠습니다”라고 말씀해보십시오.
이유는 그것으로 인해서 받게될 해가 훨 씬 더 크기 때문이지요.
계를 보호하는 데 더 안전하고 건강한
또 다른 이유는 윤리 교육이 알코올
가져온 인적, 경제적, 도덕적 대가에 대해
방법들이 있다.”(Tufts University. Spe-
음료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규정해 주지
상당한 책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김한수> hansk36@gmail.com
cial Report: Uncorking the facts about
못했고, 심지어 종교계, 특히 기독교에서
의 신조, 가르침, 설교를 통해서 다른 어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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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93
웰빙 칼럼 신성순:
다. 종합비타민제품 중, 아프로디테 포 우 먼 멀티비타민의 경우는 다이어트를 많
ECOSWAY 필라 제1지점장
이 하는 20대 여성을 위한 비타민으로 하루 필수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핵심성분인 가르시니아캄보 지아 껍질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 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따뜻한 봄바람
이 좋다.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건강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음
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이어트영양제
이 불어오면서 벌써부터 여름을 준비하
안 좋아지게 되며 다이어트 후 요요현
식을 섭취하지 않거나 평소보다 많은 양
이다. 무작정 굶는다고 하여 살이 빠지는
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매년 이 시즌에
상이 오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더라
의 음식을 줄이게 된다. 이 경우 우리 몸
것은 아니다. 음식섭취를 줄이더라도 아
는 다이어트를 결심한 여성, 남성들로 인
도 올바른 다이어트식단으로 운동을 겸
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침은 든든히 먹고 점심은 평소처럼 저녁
해 휘트니스센터가 성황을 누리고 있다.
하여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건강을 해치
마련이고 다이어트부작용인 빈혈증상과
은 가볍게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는 더 효
특히 여성들의 경우 원푸드다이어트 또
지 않는 방법이다.
머리가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건
과적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꾸준한 다이
강을 해치게 된다.
어트운동과 식단관리, 종합비타민섭취
는 금식을 통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몇 가지 주 의 할 점과 지켜야 할 점이 있다
▶ 다이어트 운동법
다이어트를 할 때 적절한 식품 섭취와
때문에 부족해지는 영양소를 종합비 타민제를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
를 통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지혜 가 필요하다.
운동은 기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 다이어트 종류와 방법
이어트운동법으로 유산소운동만을 생
다이어트종류와 방법은 여러 가지가
각하기 쉬운데 물론 유산소운동이 체지
있다. 다이어트약을 통한 체지방감소, 한
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다이어트
것은 맞지만 보다 큰 다이어트 효과를 보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최근 가장 많이
기 위해서는 약간의 근육운동을 겸하는
하는 다이어트가 원푸드다이어트인데
것이 바람직하다. 체지방을 없애기 위해
바나나, 강냉이 등 한가지 음식만을 섭취
서는 어느 정도의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
하면서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
문이다.
법이다. 그러나 원푸드 다이어트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피하는 것
▶ 다이어트 시 종합비타민 섭취
는 필수
94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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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김철수 :
신기한 한의원 원장
다. 육체가 이완되고 정신이 명상상태로 안
를 가진 의식 상태를 명상에서는 깊은 공으
정시킨 다음에 지난 정신적 상처를 받았던
로 느낀다는 것이다. 깊은 공 즉 자기가 없
상황을 정확하게 떠올려 보려 노력한다. 그
는 상태.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를 맡고 촉
리고 억눌렸던 정신적 상처를 육체적 감정
각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자기가 버려져서
을 통해서 표출하도록 노력한다. 욕이 나오
나타나는 텅빈 상태. 우주 끝까지 펼쳐지는
면 욕을 뱉어내고 눈물이 나면 울려고 노력
empty(공) 상태.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고
하고 그 당시 하지 못에서 것을 깊은 명상상
그 힘이 줄지도 않는 의식단계. 누구나 다
태에서 하도록 하는 것이다. 충분히 감정 표
가지고 있는. 이 의식을 보는 시각에 따라서
스트레스 원인이 불안에서건 긴장에서건
이면 우리 몸을 아주 세분하여 이완을 하
현이 됬다 싶으면 이런 감정표현을 구식 텔
각각 다른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 8의
분노에서건 스트레스는 우리 몸과 정신에
고 일이 많아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우리
레비전 속에 나오는 드라마로 생각하며 그
식이니 집단 무의식이니 등등. 하여간 일상
영향을 끼친다. 우선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몸을 세 등분으로 나눠서 이완을 시작한다.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자기를 상상한다. 그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서
영향을 끼치면 그 스트레스가 어떤 성질인
예를 들어 머리를 이완하고자 하면 숨을 길
런 다음에 구닥다리 텔레비전을 부숴 버리
외부의 자극으로 요동치는 마음상태를 하
가에 따라서 각각 다른 장부에 영향을 끼친
게 들이쉬면서 얼굴에 힘을 주고 천천히 숨
는 것이다. 가능한 큰 망치를 상상해내서 그
나하나 던져버리고 무한한 황홀경지인 의
다. 가장 일반적인 경우로 스트레스를 받으
을 내쉬면서 얼굴의 근육을 완전히 이완한
망치로 산산 조각을 내어 버린다. 이런 스트
식 상태로 도피한다고나 할까. 아님 외부에
면 간과 담에 영향을 주고 그 장부와 연관
다. 아주 편안하고 피와 기가 잘 통한다고
레스 푸는 명상을 하는 경우에는 주위환경
서가 아니라 우리 내면에서 전지전능한 의
된 근육이 뭉친다. 어깨근육이 묵직하고 아
되뇌이면서. 숨을 내 쉬면서 쭉 내려놓는다.
을 고려해 장소와 시간을 잘 선택해야 한다.
식수준을 찾아내어 그 의식을 적극적으로
픈 경우, 얼굴 근육 뿐 아니라 전신이 긴장
몸통과 다리도 이와 마찬가지로 차례로 이
다음으로 명상을 이용하여 스트레스를 해
이용한다고나 할까. 그런데 외부에서 받은
을 한다. 이런 상태를 해결하는 여러 방법중
완을 한다. 이완이 안 됐다 싶으면 다시 반
소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깊은 명상 단계에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서 말로는 쉽게
하나가 이완 명상법이다. 물론 이완 명상을
복해서 이완을 계속 시도한다. 처음 시도하
서 나타나는 공(empty)의 상태를 이용하는
외부세계의 자극으로 요동치는 의식수준
하기 전에 긴장된 근육을 손으로 주물러 주
는 경우는 이완을 하려해도 잘 안 되는 것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인류가 발견한 것 중에
을 하나하나 잠재워버리고 그것을 느끼지
던지 두들겨 주든지 요가 기법을 동원해서
이 당연하다. 그러나 계속 반복을 하여 체
가장 중요한 발견이라고 할 수가 있다. 밖에
않는 의식단계로 진입하자고 하나 그게 쉬
스트레칭을 해주면 더할 나위가 없다. 일단
득 되면 평생 동안 돈을 안 들이고 써먹을
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 속에 전지전능한 잠
운 일이 아니다. 오감을 통해 보고 듣고 느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앉거나 서있거나 들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 육체가 이완되면
자는 거인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물론 진짜
끼는 현실에 꽁꽁 묶여있어 느끼는 것이 모
어 눕거나 최대한 편안한 자세가 되도록 노
다음은 정신을 이완할 차례이다. 특히 분노
눈에 보이는 거인이 아니라 깊은 명상단계
두 변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철석같이 믿는
력한다. 유의할 점은 척추가 꾸부린 자세는
를 느끼는 일을 혹은 자존심을 상하는 일
에 들어서면 이 단계에서 발원(희망적 사고)
고약한 마음 때문에. 그러나 관찰자의 마음
기의 흐름을 방해하니 쭉 편 자세가 되어야
을 당한 경우 그 스트레스가 즉각 해소가
만하면 요술램프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명
상태가 변하면 현실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하는 점이다. 다음은 시간의 여유를 고려하
안 되면 계속해서 남아 육체와 정신에 상해
령하는 주인의 말에 따라 그것을 실현해 주
알자(양자물리학)
여 우리 몸을 나누어 이완을 시작한다. 시
를 준다. 그래서 이런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
는 거인 같은 마음상태를 이와 같이 표현하
간의 여유가 있고 정신이 말똥말똥한 대낮
려면 피하지 말고 상처를 끄집어내어야 한
는 것이다. 하여간 이렇게 전지전능한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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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하기 어려운 병증에 대해 상담을 환영합니다. 215-678-8028
Mar 29.2013-Apr 4. 2013 주간필라 95
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다. 그것은 독소의 축적으로 인해 영양소의
르몬과 비슷한 화학적 구조를 가지고 생체
흡수율이 저하하기 때문에 영양을 섭취하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들은 현재
기 전에 먼저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효과
세계 야생생물보호기금(WWF)에서는 67
적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한편 독소의 축
종, 일본 후생성은 1백 42종을 환경호르몬
적으로 인해 몸이 독소를 배출하는 능력
추정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체가 약해져 더욱 독소의 축적을 불러오
1962년 레이첼 카슨씨는 살충제 DDT
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일이 심각한 문
를 시작으로 농약의 위험성을 호소한 <침
제인 것입니다.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종
묵의 봄 Silent Spring>을 발간하였습니다.
현대인들은 폭음, 폭식에다 운동량이 부
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혈관속의 독소는
래의 질병에 대한 대응법인 “영양과 휴양”
그 책으로 레이첼 카슨씨는 그 당시 세계
족하여 배설이 불완전하고 스트레스나 또
혈관 경화를 일으키고 혈압을 높이며 결국
으로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죠.
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강력한 유기염소
는 약물남용 등의 원인으로 하여 다소간
에는 혈관파열이나 뇌출혈을 조성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700만여 종의 화
계 살충제 DDT가 해충 뿐만이 아니라 인
에 체내에 독성을 축적합니다. 자연요법
어떤 독소의 종류는 결석의 원인이 되고,
학물질이 개발되어 있고 그 중 약 10만여
체와 환경에 심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의 조리 조건 중 축적된 독소는 만성병의
자궁에 쌓이면 자궁종양으로 변하고, 더
종의 화학물질이 상업적으로 유통되고 있
지적하였습니다. DDT는 흙속에서도 장기
큰 원인이며 또한 활성산소를 형성하는 원
악화되면 암이 된다고 하죠. 병을 치료하
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다 매년
간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남게 됩니다. 장
흉이기도 합니다.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교
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독소의 제거지
세계적으로 50 – 60만 종의 화학물질이 새
기간 독성을 발휘하는 것이죠. 레이첼 카
의학연구 센터의 로버트 플로이드(Robert
만, 일반인들은 몸이 안 좋으면 곧 약을 먹
로이 탄생하고, 이중 2천 5백여 종이 상품
슨씨는 DDT 등의 살충제가 생태계에 상당
Floyd) 박사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인체 내
습니다. 이것은 안 좋은 현상을 잠시 사라
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명백히 하였으
에서 만일 과다한 활성산소가 생산된다면
지게 할지는 몰라도 다른 형태로 다시 나
만 이와 같은 화학물질이 3만 6천여 종류
며, 생물의 체내에서 농축되어 생식능력 등
인체에 대해 상해를 끼칠 수 있고, 이러한
타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가 유통되고 있으며, 매년 약 200여종이 시
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고 경고하고 있습
장에 신규진출하고 있다고 하네요.
니다. DDT 등의 농약을 무제한으로 사용
상해는 명백히 암, 노화, 중풍 및 심혈관 질
2006년에 출판된 <병에 걸리지 않는 사
병의 주요 원인이다.” 한 일본의 면역연구
람은 알고 있다>라는 책이 있는데 미국에
유전자 조작 식품, 알레르기- 아토피 유
하게 되면 결국 봄이 되어도 새가 노래하지
소 소장은 “과다한 양의 활성산소는 주름
서 90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라고 합니
발 물질들, 수돗물에서 발견될 수 있는 유
않게 되어버리고, 지구로부터 생명이 사라
살, 검은점, 죽은깨, 검버섯 및 조로의 주요
다. 저자 케빈 투르더는 이 책에서 “질병을
해물질, 건축물 및 실내 공간에서 발견되는
지고 만다는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원인이며 또한 기관노쇠와 관계가 있다”고
일으키는 원인은 단순하게 다음의 네 가
유해물질, 대기 중에서 또는 다량의 중금
서 패전한 일본을 미국군을 중심으로 한
추론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독소는 만성
지”라고 하고 있습니다.
속 물질 그리고 환경 호르몬 등 정말 셀 수
점령군이 이 퇴치를 위해 어린이의 머리에 뿌린 것이 바로 DDT였습니다.
병의 큰 원인이기 때문에, 만일 축적된 독
1.체내독소 2.영양부족 3.전자파 4.스트레
없을 정도로 많은 유해물질, 독성물질들이
소가 간장 속에서 체류하면 간경화나 지방
스 - 먼저 <체내독소>가 있고 다음으로 <
있습니다. 농약, 중금속과 플라스틱 가소제
간으로 변하고, 흉부에 쌓이면 담이나 천
영양부족>인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
등이 있으며, 합성세제 가운데 생물체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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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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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들었을 때 받는 충격의 분배와 균 형을 잡을 수 있도록 척추 사이사이에는 납작한 빈대떡 모양의 물렁뼈가 끼워져 있다. 우리는 이 물렁뼈를 디스크(Disc) 라 부른다. 척추 뒷부분에는 Intervertebral Foramen라 부르는 구멍이 좌우로 있는데 뇌 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대 신경이 척 추 뼈 속에서 두 갈래의 나뭇가지처럼 이 두 구멍 사이를 통해 갈라져 나온다. 이렇게 척추 사이사이마다 나오는 신경 가지들은 팔, 다리는 물론 모든 내장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따님에 대한 상황을 끝까지 다 들은 닥터 김과 나는 동시에 서로를 마 주 보았다. 직감적으로 짚이는 것이 있었
한 몸의 모든 관절 사이 사이가 미끄러지
경을 보호하는 갑옷 역할도 하는데 그것
듯 부드럽게 움직인다.
은 척추 마디의 모습을 보면 이해하기가
그런데 내 눈앞에 선 이 두 살짜리 어
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습니다. 다
쉽다.
린아이는 너무도 달랐다. 앞으로 굽혀 양
척추 마디의 앞 부분은 우리 몸의 기둥
우리는 아이의 어머니에게 양해를 구
손을 땅에 짚어 보라고 했더니 아이는 경
과 중심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척추 마디
한 후 곧바로 아이의 검진을 위해 검사
직되어있는 허리를 굽혀서 땅을 짚는 대
의 앞 부분은 단단한 뼈로 만들어져 있
실로 향했다.
신 골반과 허벅지가 만나는 히프의 관절
다. 그리고 뛰거나 걸을 때, 혹은 무거운
기 때문이었다.
검사실에서 겉옷을 벗긴 후 본 아이의
을 굽혀서 땅을 짚는 것이었다. 몸이 U자
모습에 우리는 다시 한 번 놀랐다. 아직
로 굽는 것이 아니라 ㄱ자로 굽어져 버린
식사를 안했다는 꼬마의 배의 뱃가죽이
것이었다. 당연히 굽혀져야 할 부위는 빳
팽팽하게 팽창되어 동그랗게 맹꽁이 배
빳하게 굳어있고 다른 관절이 대신 굽히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의 말에 의하
는 무리를 몇 배로 보충, 감당하고 있었
면 아이의 배는 안 먹여도 늘 그런 모습
다. 아이의 요추 관절들만 굳어있는 것이
을 하고 있고, 좀 먹었다 싶으면 그렇지
아니었다.
않아도 팽팽한 배가 거의 딱딱해진다고 했다.
만,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환자 의 이름과 상황의 일부를 수정했음을 밝 힙니다. 상담 희망자는 215-782-1236, 610-313-3185로 문의해 주세요.
Computerized Thermography Study( 컴퓨터를 사용해 신경주변의 온도변화
아이의 검사결과는 우리가 예상했던
를 측정하는 기계) 결과를 보니 유난히
것보다 심했다. 소장과 대장으로 이어지
허리와 골반 부위의 온도가 높게 나왔다.
는 신경이 있는 요추(허리) 1번째에서 5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는 경
번째 척추 사이가 딱딱하게 경직되어 있
추(목뼈) 7개, 흉추(등뼈) 12개, 요추(허리
었다. 두 살 정도의 어린 나이에는 근육
뼈) 5개, 그리고 받침대 역할을 하는 골
과 인대가 상당히 유연하고 척추를 포함
반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척추는 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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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이야기는 김카이로프랙틱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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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응답률 면에 서도 음식 항목에 대한 응답자가 82.4% 인데 비해 건강보조제에 대한 응답률은 56.1%로 나타나 다른 부분에 비해 상대 적으로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건강보조제를 활용하고 있었으며, 50대 와 60대가 그 다음으로 관심을 보인 반 면, 20대와 30대는 상대적으로 건강보조 얼마 전 한국 언론에서 의사들의 건강
업을 가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의사들
많았다. 그 종류로는 종합비타민, 비타민
제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선호도를 조사한 기사를 소개하고
도 자신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과 대처에
C, 비타민B 등이 꼽혔으며, 상당수의 응
특이한 사실은 한의사도 아닌 의사들
자 한다. 전체 의사를 상대로 한 조사가
있어서, 비타민 선호 정도를 제외하고 특
답자들은 비타민 외에도 다른 건강보조
이 홍삼을 좋아하고 그 효과를 인정한 점
아니고, 언론사에서 일부 의사 표본집단
별한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제를 함께 섭취하고 있었다.
이다. 한의학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홍삼
을 조사하여 보도한 내용이라 통계적인
사람은 누구든지 몸이 필요로 하는 영
비타민 다음으로는 홍삼(15.5%), 오메
의 가치를 인정하고 전통적인 약재로 사
유의성이나 신뢰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
양소들을 매일매일 채워 줘야 한다. 우리
가3(5.2%), 칼슘(2.5%), 단백질(1.8%) 순
용하였지만, 서양에서 발달한 의학을 배
인해야 하지만, 국민 건강 인식 및 소비
는 이런 영양소들을 ‘필수 영양소’라고 하
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운 의사들이 홍삼을 선호한다는 것은 의
행태 조사와 유사한 결과라 일정 부분을
며,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그리고 미
도 아스피린, 효소, 유산균, 가시오가피,
외의 사실이었다.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네랄 등을 일컫는다. 특정 질병이나 전문
칡즙 등을 섭취한다는 응답이 있었다.
칼럼의 제목은 기사의 제목 그대로 사 용했으니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의사는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가장 선 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적으로 소식(小食)을 가장 중요하 게 생각하고, 많은 의사들이 시간에 쫓
하지만 건강보조식품 대신 채소와 과
리나라 전통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홍삼
사들이 비타민이나 다른 필수 영양소의
일, 휴식 등을 권하거나(7.2%), 먹지 않는
의 가치를 과학적인 사고로, 아니 의학적
중요성을 더 잘 알고 있기에 당연한 결
다며 적극적으로 부정하는 의견(6.2%)
으로도 인정한 것으로 여겨져서 상당히
과이겠지만,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
도 상당수 있어 섭취 시에는 신중한 선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해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은 일반인들 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겨 정작 자기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통계에서는 의사의 절반 가량이 비타
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
민제를 섭취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표
다.”
와 같이, 의사들이 선호하는 건강보조식
다행인지…… 이 내용을 통해 일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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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본적으로 홍삼의 우수성과 우
분야를 오랫동안 공부하고 치료하는 의
품으로는 비타민제(48.5%)가 압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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