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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goodnewsusa.org)
제120회 김주현목사(가나안 복지선교
로 우리는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함께 살
회 선교목사) 초청 화요 중보기도회 가 지
다가 죽지 않고 들림을 받을 수 있는 모
난 8일 인터넷복음방송 예배실에서 김치
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 한다고 하였다
수목사(예루살렘교회=본방송위원) 인도
이어 박승렬 목사의 인도로 ▶“세월호” 사고 사망자 유가족의 위로와 실종자의
로 봉헌됐다. 김주현목사는 시편 1편 1절-2절 의 말씀
신원 확인을 위해(안창기 목사) ▶한국과
으로 "복 있는 사람은 악한 꾀를 쫓지 않
북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통일
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될 수 있도록(김세훈 목사) ▶한국, 미국,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선물로 받았으므
한인동포사회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
로 우리 성도는 깨어 있어 말씀을 읽고
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김종환
기도하며 죄 속에 빠지기 쉬우므로 하나
목사)
님과 가까이 하여 야하며 세상에는 의가
▶대 필라델피아 지역의 복음화를 위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을 통하여 의로움을
여 필라교협과 목사회, 장로회가 합심하
받을 수 있으므로 항상 깨어 있어 기도해
여 복음전파에 전력 할 수 있도록(김주현
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목사) ▶병마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하여
우리가 바라는 천국은 지금 살고 있는
(노준구 장로) ▶새 가정을 이루고자 하
이곳 바로 가정에서부터 천국의 삶을 누
는 이웃을 위하여(김종환 목사) 중보 기
리고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
국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천국복
다.
도가 있었다.
또 천국은 내 마음에 있으며 천국은 소
음을 전파할 수 없으며 천국의 기쁨을 전
사랑은 동고동락 동행하는 삶 속에 이
제121 회 화요중보기도회 말씀 선포는
유하고 있는 자가 천국의 복음을 전달할
달하는 것은 내가 아니고 성령님의 인도
루어지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
박승렬(국제커넬선교회) 목사가 할 예정
수 있다고 하였으며 바로 우리 본인이 천
하심으로 그 역사가 이루어진다고 하였
나님과 동고동락하면 다 이루어 주시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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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일 목사는 전남 순천대학교 공과대 학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한 후
2005년도에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커넬대학 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
서북노회 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전
고 비블리컬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
주 서문교회, 필라델피아 서울장로 교회,
정을 밟고 있다.
양의 문 교회에서 교육목사, 부목사로 사
서울 서일교회와 일산 예담교회, 전주 서문교회 등에서 전도사와 전임강도사로
시
가 되어야 한다고 하며 주님이 원하는 교
무/5290 Township Line Rd. Drexel Hill.
회 성령의 역사로 변화 받는 교회를 무릎
PA 19026)는 지난 13일 김병일 목사 위
으로 세워가야 하며 복음을 전하는 교회
임예배를 봉헌했다.
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도원
장로교회(김병일
목사
사역했다.
역 했다. 가족으로는 오금화 사모와 사이 에 호진, 의진 형제를 두고 있다.
최원재 필라델피아 지역 노회장 인도로
이어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돼야 하
진행된 예배에서 김병일목사는 "주님이
며 ▲영혼 구원의 열정이 있는 교회로써
세우신 바로 그 교회"라는 제목으로 주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고 ▲건
대 필라델피아한인원로목사회(회장/
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은퇴를 한 목
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올바른 신앙고백
물이나 숫자나 프로그램으로 교회를 세
백형무목사) 는 지난 11일 애미시 마
회자들은 지금부터 울타리 안(교회)
위에 하나님 말씀 위에 세워야 하며 ▲그
우는 것이 아니라 한마음 한 뜻으로 초대
을이 있는 랭캐스터 지역에서 7월 기
에있는 양은 후임목사에게 맡기고 울
말씀을 붙들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교회와 같이 모여 합심으로 기도하고 ▲
도회 및 월례 모임을 마치고 성극 모
타리 밖에 있는 양(불신자)을 찾는 사
야 하며 ▲성령의 인도 없이 주님의 교회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구제하며 함께 떡
세를 관람했다. 이날 김세중 목사(김
역에 전념할 때 우리 주님은 더 기뻐
를 세우게 되면 모래 위에 성을 쌓은 것과
을 나누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해 활천 제일장로교회)는 "그리스도
하실 줄 믿는다고 하였다.
다름없다고 했다. 또 주님이 세우신 교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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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goodnewsusa.org) 받은 임직자는 예배에 경건함과 헌신적
안수집사, 김용건 안수집사, 안수집사 임
믿음으로 드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에 김영식 집사, 오세진 집사, 권사 임직
아울러 임직자는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에 박혜숙 집사, 이선영 집사, 명예 권사
감당하여야 하며 교회 부흥과 교회 성장
추대에 이덕자 집사 조덕신 집사의 임직
의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하였으며 교회
식이 있었다.
의 성장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된 마
이날 임직식 권면은 조한경 목사(목양교
음으로 겸손하여 중직자는 교회를 섬기
회 제2대 목사, 현 뉴욕한인중앙교회 시
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무), 축사는 김기석 장로, 답사는 정인수
이어진 2부 순서로 장로임직에 정인수
장로(임직자 대표)가 했다.
이제 예수로 살아갈 때입니다(갈라디 아서 2장20절)"라는 제목으로 믿음의 성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 는 삶 은 내속에 살아 있는 자아가 깨뜨러져 야 하며 새롭게 변화되는 성도의 삶은 목양장로교회(주은재 목사 시무/ 1400
이종표 목사는 "예수의 마음으로(빌립
N. Hills Ave. Willow grove, PA 19090)
보서 2장1절-11절)"라는 제목으로 교회
목양장로교회는 이에 앞서 지난 10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우리 주님이
창립 28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임직식이
가 든든히 세워지고 편안하고 성장하고,
일부터 12일까지 교회 창립 28주년
내 안에 산다는 것을 깨닫고 내 생각,
지난13일 열렸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모이는 공동체가
기념부흥성회를 가졌다.
내 기질, 내 욕심을 내려놓고 지금까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니
주은재 담임목사의 환영 인사에 이어
교회이며 이러한 교회가 예수의 마음으
류응렬 목사(워싱톤 중앙장로교회)
지 내가 살아서 나 자신을 사랑하며
박승렬 목사(국제커넬선교회)의 대표기
로 성장되어가는 교회의 참모습 이라고
가" 목숨 걸 사명을 발견 하셨습니
깨뜨리지 않는 모든 것을 깨버릴 수
도, 목양장로교회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
하였다. 또한 교회의 기본적 일꾼은 예배
까?" 라는 주제로 인도한 이번 부흥
있는 마음과 나 자신의 주인이 예수그
양에 이어 이종표 목사(목양장로교회 초
를 위하여 최선의 준비와 헌신과 하나님
성회에서 류목사는 "이제 영혼이 깨어
리스도라는 것을 깨닫고 성령의 인도
대담임, 전 RCA 교단 개발부 코니네이터)
께 드리는 예배를 위하여 마음과 뜻을 모
날 때입니다(창세기 35장1절-5절)", "
하심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으고 정성을 드려야 하며 특별히 임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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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인장로회(회장=최승찬 장로)는 지난7일 임원회를 갖고 2014년
최 목회자 세미나가 뉴저지 릿지필드
앙교육을 받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라고 기뻐했다.
지난 6월30일부터 이틀 동안 노아은
파라과이 선교사 남학연 선교사는 “
행 후원으로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
잠시 아들 집을 방문하는 동안 늘 선
만하여 세상을 변화 시키자”라는 주
교 현장에서 복음 전파를 위해 고심하
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각 지역에
던 바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서 온 35명의 목회자 및 선교사가 참
감사하다”며 우연히 세미나에 참여하
여했다.
게 된 것을 주님의 은혜라고 감사했다.
이번 세미나를 인도한 박태문 박사는
노아은행 다리엘 리 본부장은 “노아
현재 국제커넬선교회 대표로 필라 서
은행이 우수은행으로 발전, 성장할 수
울장로교회 담임 목회자로서 단기 선
있는 것은 모두 동포 사회의 신뢰와 후
교를 통한 현지 지도자 교육 및 훈련에
원을 힘입기 때문”이라며 “힘든 여건
힘쓰고 있다.
속에서 목회하시는 교역자들에게 감
세미나에 참석한 뉴욕 목사회 회장인
사하며 아울러 격려하는 마음으로 이
황동익 목사는 “무더운 여름철에 좋은
번 세미나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국과 공동으로 개최키로 했다.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org)
원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8월21일 멜로
은 이번 대회를 위해 인터넷복음방송
즈 컨트리클럽에서 갖기로 일정을 조정
을 통한 홍보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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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서 집중적으로 말씀을 통해 신
또 이번 대회를 필라델피아 기독교방
도 원로장로 위로 행사준비를 위한 후
했다.
국제커넬선교회(대표 박태문 박사) 주
참가 및 문의 : 215-872-6310(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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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젼 청소년 커뮤니티센터(소장=채왕규목사) 세상에 단 한 개씩밖에 없는 귀한 성경 300여 점이 세
사의 성경은 두루마리 형태. 중산층으로 살아오다 노후
에서 지난해 구입한 뉴비젼 힐링센터 건물이 노
상 나들이에 나섰다. 서울 CBS기독교방송 사옥에서 열
대비용으로 건물을 짓던 중 IMF를 만나 고난의 나날을
후 돼 그 동안 방치된 것을 남몰래 보수공사 한
리는 '한국 교회 성경필사본 전시회'다. 성경 필사는 한
보내면서 팩스 용지에 쓰기 시작해 2000시간, 붓펜 300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 개신교의 독특한 전통.
자루가 들어간 작품이다. 한때 영어(囹圄)의 몸이 돼 교
손태수집사는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첼튼
전시장 초입엔 가로 85㎝, 세로 125㎝, 무게 78㎏짜리
도소에서 두루마리 휴지 앞뒷면에 검은색과 빨간색 볼
햄에 위치한 뉴비전 힐링센터의 지붕, 천정, 거실
초대형 필사본으로 1992년 기네스북에도 오른 하태수
펜으로 쓴 이재붕 가락동부교회 집사의 사연과 작품을
및 주방 등을 보수 공사해 완전히 새로운 건물로
광명서울교회 목사의 작품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권용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바꾸어 놓았다.
선 선린감리교회 권사가 5년간 화선지 1426장, 붓 43자
최일환 포항성결교회 안수집사는 목판에 깨알 같은 글
손태수 집사는 필라델피아 인근지역 특별히 한
루, 먹 16개, 먹물 23L를 사용해 쓴 작품도 기네스북에
씨로 성경구절을 썼고, 올해 만 90세인 김기옥 동부광성
인 밀집 상가가 있는 모아뱅크 근처 5가 선상의
올라 있다. 이어 올해 만 96세인 최정희 성광교회 권사
교회 권사가 3년간 쓴 필사본은 점차 글씨체가 변해가
도로변 청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의 손
와 95세인 김정희 참빛교회 권사가 공책에 필사한 성경,
는 모습도 보여준다. 할머니는 아빠의 신실한 신앙생활
길을 아끼지 않는 봉사자로 이름도 빛도 없이 수
고영진 부산동부감리교회 명예권사가 한글과 영어, 중
을 위해 기도하며 한글 성경을 필사했고, 아빠는 미국
고하고 있으며 필라한인연합교회를 출석하며 어
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쓴 성경 등을 선보이고 있다.
유학 가 외로워하는 딸을 위해 영어성경을 필사해 대(
려운 성도들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이색 필사본들도 수두룩하다. 노희방 수색교회 안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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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를 잇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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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내 인생이 만난 사랑의 이름입니다
빛이여 오소서 어둠을 헤치고 새벽 별빛으로 오소서
내 손이 빈손이 되어 다른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
아침을 기다리는 나라
도록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벗이 될 수 있도록
고요한 무명순교자의 나라에 사랑의 별빛으이 되어 오소서
권위는 내려놓음으로써 더욱 커지고
새들과 노래하는 아시시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존경은 낮춤으로써 더욱 받게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새들과 노래하면서 오셔서 대한민국의 창공에 희망의 새들이 날게 하소서
한 마리 양만 있고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잃었다 는 말씀
희망은 젊음의 일부라고 말씀하신 대로 대한민국을 희망의 청년으로 축복해 주소서
저는 교황님의 미소에서 오늘도
지금 밖으로 나가 그 양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
가뭄으로 쩍쩍 갈라진 논밭 같은 우리가
인생에서 왜 사랑만 남게 되는가를 깨닫습니다
늘 잊지 않겠습니다 인생이란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당신의 거룩한 단비에 젖어 하나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가난한 발에도 입을 맞추고 축복해 주 소서
교황님
넘어진 적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골목골목마다
그렇게 넘어졌음에도 그곳에 머무르지 않았다는 것
부정과 불의의 부끄러움을 일깨워 주시고 우리의 상처를 우리가 이해함으로써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을 수 있게 해주시고
이라는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어린 자녀를 잃은 이들을 위로해 주 소서
사랑이 없을 때
대한민국에 피어난 화해와 평화의 꽃향기로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통한도 위로해 주시고
우리 안에 사막이 생긴다고 말씀하셨으므로
세계가 사랑의 향기에 휩싸이게 하소서
잠깐 짬을 내어 서울력 노숙인들과도 소주 한잔 나
우리 안에 사랑의 샘이 솟아 사막이 생기지 않게
누어 주소서
미움이 있는 대한민국에 사랑을 주셔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무논에 모심기하던 우리 동네 농부들을 닮았습니 다. 교황님의 함박웃음은
교황의 의자에 선뜻 개구쟁이 아이를 앉히신 프란 치스코 교황님
갓 베어낸 벼 포기를 가슴 가득 안고 환히 웃던
그 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동심의 교황님
고향집 제 할아버지의 미소와 닮았습니다
당신의 절망에 빠진 우리의 희망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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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주소서 절망이 있는 대한민국에 희망을 주셔서 분열이 있는 대한민국에 일치를 주셔서 남북으로 분단된 우리를 다시 한 형제가 되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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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금도 전한다.’ 또한 ‘왜(倭)가 신라와 인접
악화되어 피차 양립 못할 절박한 상태가
창이 죽었다는 전일의 말은 거짓말이다
해 있으므로 검기(劍技)와 검무(劍舞)가
된다.
하니, 그 어머니가 기뻐 울며 즉시 눈이
반드시 전하여졌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황창이 신라 사람인 것은 확실하나 화
«동국여지승람»에는 황창에 관한 이첨(
도로 밝아졌다 한다. (대한검도회 발췌)
李詹)의 고증이 있다.
랑인지 아닌지, 또 어느 왕 때의 인물인
‘을축년(乙丑年) 겨울에 내가 계림(경주)
이 검법은 우리의 «무예도보통지(武藝
지 알 수 없으며 «무예도보통지»나 «동경
에 손님이 되어 갔는데 부윤 배공(裵公)
圖譜通志)»에 수록된 24기(技) 중의 하
잡기(東京雜記)»는 «동국여지승람»을 인
이 향악을 베풀어 나를 위로하는데 탈을
나이다.
용한 것 같은데, «동국여지승람»은 어떤
쓴 동자(童子)가 뜰에서 칼춤을 추는 것
일본의 북진일도류(北辰一刀流)라는 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칼춤
문헌을 참고하였는지 밝히지 않았고 «삼
을 보았다. 물어보니 말하기를, 신라 때 황
표적 유파가 있는데 그 유파의 좌음세가
의 희(戱)라 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三國遺
창(黃昌)이라는 소년이 있었다. 나이 15,6
이와 똑같다. 현대 검도에서는 이 자세를
있다.
事)»에도 전혀 황창의 이름이 보이지 않
세쯤 되어서 칼춤을 잘 추었는데 신라왕
별로 취하지 않는다.
아 더 이상의 고증은 어렵다.
을 뵙고 말하기를 신이 원하건대 임금을
‘황창(黃昌)은 신라 사람이다. 속설에 전
1. 지검대적세 (持劒對賊勢 )
글자 그대로 검을 들고 상대와 마주한
자세이다.
하기를 나이 일곱에 백제의 시중(市中)에
상기한 것과 다른 몇 가지 기록들을 종
위하여 백제왕을 죽여 원수를 갚고자 합
들어가 칼춤을 추니 구경하는 사람이 담
합하여 <본국검법>의 배경과 그 유래를
니다. 하니 왕이 허락하였다. 황창이 곧
처럼 둘러쌌다. 백제왕이 이 소문을 듣고
알아보기로 한다.
백제로 가서 시가에서 춤을 추니…… 살
서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며 다음의 동작
2. 내략 (內掠 )
이것은 정해진 자세가 아니라 대적세에
황창을 불러서 칼춤을 추라고 하였다. 황
황창이 백제왕을 찌른 사실은 당시 신
해되었다. 그의 어머니가 듣고 울부짖다
으로 연결시키는 것으로, 방법으로는 매
창은 기회를 보아 왕을 찔렀다. 이에 백제
라가 백제에 큰 원한이 있었음을 말한다.
가 드디어 눈이 멀었다. 사람들이 그의 어
우 특이하다.
인들이 그를 죽였다. 신라인들이 이를 슬
신라는 그 국력이 백제에 미치지 못해 늘
머니의 눈을 도로 밝아지게 하려고 꾀를
칼날을 밑으로 하여 안으로 스쳐 몸을
퍼하여 그의 얼굴 모습을 본떠서 가면을
피해를 당했던 것이다. 특히 무령왕 이후
내어 사람을 시켜서 뜰에서 칼춤을 추게
돌리며 그 힘의 반작용을 이용하여 곧 공
만들어 쓰고 칼춤을 추었는데 그것이 지
성왕때에 백제와 신라의 관계는 극도로
하고 속여서 말하기를 창이 와서 춤춘다.
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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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 O N
In s ti tu t e
마이갓!” 이라는 말일 것이고, 내 나라가 승리하게 해달
신에게, 또 니가 나의 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을 것입니다.
신앙의 대상을 표현하기 위한 스스로에 대한 부분이며,
우리가 기도를 하는 것은 각 종교에 따라 그 대상은 다
‘갓 (GOD)’ 은 나의 신을 이야기 합니다.
요즘처럼 기도할 일이 많은 때도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르지만, 근본적인 목적은 같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기도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부분은 내안에 이
요즘 “신”께서는 기도 들어주시느라 바쁘실 듯 합니다.
가 누구나 다 손만 모았다고 해서 이뤄진다면, 세상이
신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와 신과의 소통을 위한 마음
월드컵 경기 때 많은 이들이 가장 많이 외쳐댄 말도 “오
잘 돌아갈까요? 정말 기도의 위력으로 모든 이들이 다
가짐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기도를 해보아
행복해질까요? 기도 또한 연습이 필요하며, 정말 제대로
도, 그것은 대답없는 메아리이며 그에 대한 기대한 결과
된 기도를 해야 그에 따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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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내안의 근본 성품자리와 내재된 성령이 있
기도를 할 때 보통 믿음의 대상, 신앙의 대상에 자신의
습니다. 이를 통하여 나온 기도만이 신과 직통전화를 할
요청이 이루어지도록 간절하게 부탁하는 것인데, 이 기
수 있는 유일한 통로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 회사의
도의 요청이 과연 어떠한 마음 상태에서 요청을 하는 것
회장실에 가서 회장님을 뵈려면 가기 전에 거쳐야 할 단
인가?에 따라 기도의 위력과 결과가 달라집니다. 기도의
계는 수위실부터 해서 너무나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합니
근본 바탕에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자비’가 주된 요소
다. 이것처럼 수많은 단계는 바로 나의 욕심이고, 나의 이
이며, 부된 요소로는 ‘지속’과 ‘정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
기심이며 나의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고 진
지만 가끔 기도하는 것을 들어보면 이 주된 요소와 부
정으로 기도의 첫걸음을 떼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첫걸
된 요소는 기본적으로 생략하고 ‘이기심’, ‘욕심’, 그리고 ‘
음을 위한 기도는 바로 ‘제가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는
원망’과 ‘단절’이 되는 기도도 있습니다. 이 아주 기본적
힘을 주시고, 때로 제 개인적인 욕심과 이기심으로 진정
인 사항 때문에 수많은 이들이 기도를 해도 기도가 현
한 기도가 아닌 사리사욕을 위한 헛된 바램을 요청한다
실로 이뤄지는 확률이 적은 이유가 바로 이 부분 때문
면, 이를 바로 깨우쳐 참회하게 해주시고 진정한 기도를
입니다.
하게 하여주시옵소서!’가 되겠죠?
‘오! 마이 갓!’을 잘 살펴보면, ‘오(OH)! ‘라는 감탄사는 경
기도의 위력으로 수많은 곳에서 모두에게 유익한 기적
외심, 놀라움을 나타낸 것이고 ‘마이 (MY)’ 라는 것은 각
이 되어야 그 기도가 진정한 사랑으로 가득찬 은혜로운
자의 신앙의 대상과 믿음의 채널이 다르기에 내가 너의
기도의 위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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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서핑족들이 서핑을 즐 기고 있다. 이 해변에는 트레킹 코스도 조성돼 있 는데 풍광이 좋아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매력적인 나라 호주.
영국 태생으로 말 도둑으로 유배됐으나
축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려 설계 변경
본래 호주의 땅주인은 5만 년 전부터 살
선박과 부동산 사업에서 성공한 뒤 자선
과 예상보다 많은 건설비 투입으로 시드
아온 ‘애버리지니’지만 1788년 1월 26일
사업을 해 존경받는 인물이 됐고, 영국에
니 경제에 부담을 주면서 논란이 일자 웃
영국에서 죄수들을 싣고 온 배가 호주 뉴
서 화폐 위조범으로 유배된 프랜시스코
손은 1966년 건설공사에서 손을 떼고 호
사우스웨일스의 시드니 항에 닻을 내리
그린웨이는 건축가가 돼 하버 브리지 건
주를 떠난 뒤 2008년 사망할 때까지 다
스는 척박한 바위 땅에 뿌리를 내리고
면서 현재의 호주가 탄생다. 처음으로 호
설을 제안했다.
시는 시드니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라 불에 타도 나중에 잎이 나는 강한
주대륙에 발을 디딘 영국인들은 죄수와
시드니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오페라
시드니 도심에도 볼 것이 많지만 남쪽으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곳곳에서 만나는
이들을 감시하는 군인, 이주민 등으로 구
하우스다. 오페라하우스는 덴마크의 건
로 달리면 하늘로 뻗은 유칼립투스와 끝
지명이나 동물의 유래도 참 흥미롭다. 원
성됐다. 그래서 지금도 호주 국민들의 선
축가 예른 웃손이 설계한 것으로 1956
없이 펼쳐진 청정해변, 목초지 등 경이로
주민의 말에서 대부분 따왔다는데, 캥거
조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조상이 죄수인
년 공모전에 당선된 후 1973년 완공됐는
운 대자연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산속 도
루는 유럽인들이 원주민들에게 “저 동물
사람이 많다. 죄수들 중에는 복역을 끝낸
데, 웃손은 아내가 오렌지를 조각조각 썰
로에서는 캥거루나 웜뱃을, 바다에서는
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 말을 알아듣지
뒤 호주 발전에 기여한 인물도 많다. 호주
어 놓은 것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 모양대
야생 돌고래를 만나는 것은 덤이다. 호주
못하고 “캥거루(나도 모르겠다)”라고 했
20달러 지폐의 주인공인 메리 라이비는
로 설계했다고 한다. 하지만 설계대로 건
수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유칼립투
다고 한다. 시드니 남쪽에 있는 도시인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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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호주를 대표하는 건축물 오페라 하우스. 오페 라 하우스가 있는 시드니는 세계 3대 미항의 하 나로 꼽힌다.
활용한 것이다. 안전벨트에 연결된 고리 를 교각에 걸고 오르면 시드니 항으로 들 어오는 신선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아치 위로 걸어 오르면서 바라보는 시드니 야경은 오페라하우스 지붕에 비 춰진 영상과 서큘러 키에 펼쳐진 홀로그 램 영상이 더해져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135m 하버 브리지 정상에서 바라보는 석 양과 비비드 영상 프로그램은 관광객들 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준다. 오르는 중간중간 인솔자가 사진도 찍어 주고 등 반을 마쳤을 땐 인증서까지 만들어 줘 여 행이 추억으로 남는다. 브리지 클라임을 한 뒤에는 인근에 영국 인들이 1788년 호주 대륙에 첫발을 내딛 고 정착촌을 건설한 록스를 둘러볼 만하 다. 록스는 서큘러 키 동쪽 일대 지역으 로 옛 건물의 형태를 살린 상점들이 밀집 런공은 ‘바람의 소리’, 키아마는 ‘바람의
름을 따서 지어졌다.
리지 정상이다. 시드니시는 1998년부터 ‘
해 호주 고유의 이주문화를 느낄 수 있는
브리지 클라임(등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곳이다. 특히 1858년 지어진 시드니 천문
▲하버 브리지를 오르다
관광객들에게 내놓고 있다. 원래 브리지
대 언덕 공원에 오르면 탁 트인 시드니 항
시드니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클라임은 하버 브리지 유지•보수를 위해
구와 하버 브리지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시드니 명물인 하버 브
만들어진 좁고 낮은 길을 관광자원으로
수 있다. 주말에는 거리의 차량이 통제되
소리를 만들어 내는 곳’, 본다이 비치는 ‘ 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를 뜻한다. 시 드니 ‘달링 하버’는 1825~1831년 재임한 뉴 사우스 웨일스 주지사 랠프 달링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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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호주 시드니 남부 저비스 베이의 한 해변에서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이 만에는 120마 리의 야생 돌고래가 서식하고 있어 돌고래 탐방 선을 타고 나가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스노클링이 나 카약도 즐길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열 국립공원 안 에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울런공으로 가는 중간쯤인 헬렌스버그 에 심바오라는 야생동물원에서는 귀여운 코알라와 캥거루를 손으로 쓰다듬어 보 고 직접 먹이도 주며 동물과 교감해 볼 수 있다. 특히 호주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동물 23종 800 여 마리가 모여 있어 다양한 동물들을 가 볍게 둘러볼 수 있다. 울런공에서 남쪽 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현지인들에게 도 유명한 관광지 키아마 ‘블로홀(Blowhole)’이 펼쳐진다. 이곳은 해안가 바위에 아래로 홈통이 있고 위로는 구멍이 뚫려 있어 파도가 칠 때마다 구멍 사이로 물 고 프리마켓이 열려 여행객의 발길을 끈
기둥이 솟아오른다. 홈통에서 나가는 파
다. 아울러 공예품, 예술품, 식료품 등 갖
도와 들어오는 파도가 맞부딪칠 때는 최
은 물품도 팔고 있어 늘 관광객들로 붐
대 25m의 거대 물기둥이 솟아올라 장관
빈다.
을 연출한다. 블로홀은 한 해 60만 명의 관광객이 다 녀갈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주변 해안 풍
▲호주의 정수 대자연과 마주하다
호주의 정수인 대자연을 맛보기 위해서
광 역시 압도적이다.
는 시드니 시내를 벗어나 남쪽으로 가야 한다. 벌써부터 야생동물과 눈부신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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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핑 그리고 플라이 탑워크
목초지가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야생동물을 더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82㎞ 떨어진 뉴사
면 숲속으로 들어가 캠핑을 하는 게 좋
우스웨일스주 3번째 도시인 울런공으로
다. 키아마에서 저비스 베이로 가다 보면
가는 해안도로 양옆으로는 바다와 나지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글램핑 캠핑장인
막한 평원이 끝없이 펼쳐진다. 이 도로는
‘페이퍼바크 캠프’가 있다. 이곳은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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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싶다는 욕망을 갖게 할 정도다. 키아마 인근 나이츠 힐에 위치한 ‘일라 와라 플라이 트리 탑 워크’는 특별한 경험 을 맛보게 해준다. 25m 높이에 유칼립투스 숲 꼭대기에 왕 복 1.5㎞의 강철다리를 놓아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다. 다리 중간쯤에는 산에서 45m, 해발 710m 높이의 전망대인 나이 츠 타워가 서 있는데 울런공 시내와 해 안선은 물론 북쪽의 블루마운틴과 태즈 먼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이 숲에 는 왈라비, 캥거루, 가시두더지, 금조, 웜 뱃 등 수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어 차 량을 타고 가다 갑자기 차량 앞을 가로질 러 가는 캥거루는 여행객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한다. 호주인들이 가장 자랑하는 해변 중 하 나인 시드니 ‘본다이 비치’는 서퍼들에게 천국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수십 명의 서 방 외에 따로 준비물은 필요 없다. 텐트
있는 야생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데 세계
돌고래가 서식하고 있으며 매일 출몰하고
퍼들은 보드에 올라탄 뒤 손으로 저으며
안에 침대는 물론 화장실과 따뜻한 물이
에서 가장 맑은 물과 소금처럼 하얀 해변
운이 좋으면 물개도 볼 수 있다”고 설명
바다로 나간다. 하지만 초보자들도 많아
나오는 샤워시설까지 설치돼 있다. 태양
으로 잘 알려져 있어 스노클링이나 카약
했다. 이곳에 수㎞에 펼쳐진 함스 비치는
거센 파도에 바닷속으로 곤두박질치는
광으로 각 텐트의 전기를 생산해 오로지
등 해양스포츠가 가능하다. 돌고래 탐방
세계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으로 모래가
서퍼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또 하나
침대 주변에 약한 전구만 켤 수 있을 뿐
선을 타고 20분 정도 나가면 돌고래들이
아닌 부드러운 조개껍데기 가루가 해변
의 재미를 선사한다. 본다이 비치는 호주
다른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으며, 휴대
무리지어 먹이사냥을 하거나 옮겨 다니
을 이루고 있어 쪽빛 하늘과 함께 감탄사
최초로 상반신 누드 허용 구역으로 여름
전화 역시 터지지 않는다.
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만
가 절로 나온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철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더 많
난 선장은 “저비스 베이에 120여 마리의
순백의 해변에 내려 발자국을 찍어 보고
이 볼 수 있다.
인근 저비스 베이에서는 만에 서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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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 Y
독자의 글 K a y K i m 실하게 수행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할 수 있음은 모든 걱정 염려를 하나님
경외하며 기도함으로 의심 없이 믿었다.
께 맡겼다. 하나님께서 크게 쓰시기 위해
그 무서운 재난이 응석부리는 아이에게 사려 깊고 용감하게 자제력 있는 어른으 사노라면 누구에게나 인생의 불경기가
로 변화되고 생애의 전환점이 되었다.
고난의 학교에 준비시키고 계셨으며 그는 필요한 훈련을 거절하지 않았다. 술 맡은 관원장의 건망증과 배은망덕함
그러나 성경을 읽으면 만날 수 있고 요셉 의 생애를 믿을 수 있다. 나는 하나님을 몰라서 아이들에게 신앙 심을 심어주지 못함을 내 인생에 큰 실수 이고 잘못을 계속 회개하게 된다.
찾아온다. 불경기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그 당시 최고의 문명국의 부와 문화와
으로 마음속에 불타오르던 희망이 서서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나의 성품이 변
각자의 지혜에 따라 헤쳐가는 길뿐이다.
우상숭배하는 환경 속에서도 유혹에 빠
히 꺼져갈 때 모든 시련은 쓰라린 고통이
화되어 회개, 기도, 감사하는 생활습관
나는 나의 불경기 시절에 “요셉의 생애”
지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그의 충성심을
었다. 요셉의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구원
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길뿐이다. 아이들
를 열심히 공부했다.
지켜 나갔다.
사업을 이루시는데 사용하셨다.
도 사노라면 인생의 불경기가 찾아온다.
요셉이 17세 어린 나이에 많은 이복형제
젊은 히브리 청년 요셉은 시위대장 보디
믿는 자의 삶은, 모든 운명은 하나님의
이때 나이든 부모가 할 일이 무엇이겠는
들의 질투와 증오심으로 애급에 팔려갔
발의 아내의 도발적이고 아주 강하고 매
섭리의 손에 의하지 않고는 설명 되어 질
가? 자식을 위해 할 일은 전능자에게 기
다. 요셉에게는 인생의 불경기가 시작되
우 매혹적인 이 시험을 어떻게 대처했는
수 없다.
도하는 일뿐! 아이들도 말씀과 기도로 뭉
는 첫 날이다. 아버지 야곱의 지각없고
지 우린 결과를 알고 있다.
요셉이 만일 그의 불행한 운명을 슬퍼하
치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삶을 포
무분별한 편애로 어린 시절은 형제간에
지상에 있는 그의 주인에 대한 신의를
며 신세한탄하며 형들을 원망하고 미워
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자식에게 물려줄
왕따였다. 애급으로 팔려가서 13년 동안
배반하지 않고 또 하늘에 계신 주인에게
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달게 받아 들이기
유산은 신앙심이다. 요셉의 생애를 생각
노예생활을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은 아버
도 충성했다. 요셉은 그의 성실성 때문에
를 거부했다면 요셉은 자기를 통해 자신
할 때 나의 생애는 새 발의 피도 안 된
지의 신앙 대물림이라 생각한다.
고생을 당했다. 자기 주인장 보디발의 명
의 아버지와 형제들을 구원하시려는 하
다. 그러나 새 발의 피도 피는 피다. 그래
성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수치와 속박을
나님의 목적을 놓치고 말았을 것이다.
서 무척 아프다. 요셉의 생애에서 나의 불
야곱의 험악한 나구네 인생을 하나님 의 천사가 교훈하고 안위하고 보호받음
감수할 줄을 알았다.
고난의 시기를 순종하므로 가족과의 재
경기에 위로 받고 힘을 얻고 또 내일을 어
회가 있고 회개할 수 있는 또 축복의 시
떻게 살아야 하는지 목적에 이끌려 사는
간이 되었다.
삶이 되도록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을 어린 요셉에게 사실을 옛날 얘기처럼
감옥에서 혹독한 대우를 받으며 몸에
반복해서 들려줌으로 세뇌된 생생한 신
쇠사슬이 매였으나 이 일이 그를 침울하
앙이 되었다.
게 하거나 불신하게 하지 못했다. 그는 양
22년 만에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졌다.
러므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는 덤으로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운명의 시
심에 거리낌이 없었으므로 마음이 아주
우리에게는 요셉과 같은 아버지가 없어
올 것 같다.
련을 인내로 당하며 날마다의 의무를 성
평안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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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하나님을 못 만날 수도 있다.
케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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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을 출시하고 있다).
K e y w o r d 4 프랑스 자수 이효리는 틈날 때마다 수를 놓는다. 실 제로 그녀의 자수 실력은 꽤 수준급이다. 쿠션에 수를 놓아 장식하기도 하고 작은 인형을 만들기도 한다. 그녀가 하고 있는 자수는 리넨이나 광목에 한 땀 한 땀 놓 는 ‘프랑스 자수’다. 퀼트나 십자수, 동양 자수와 달리 바느질 기법이 다양해 자신 의 취향대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 쉽다. 실용성도 높아서 앞치마나 가방, 테이블
Keyword▒ 1▒렌틸콩
추천▒레시피▒그린▒렌틸콩샐러드
들어 먹어도 좋다. 이효리는 다양한 곡물
재료-그린 렌틸콩 1/2컵, 마늘 1톨, 다
클로스, 신발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과 견과류를 섞은 그래놀라에 직접 키운
아침마다 먹는다고 알려진 렌틸콩은 단
진 고수 2큰술, 홍피망 1/2개, 소스(올리
있다. 프랑스 자수를 곁들인 소품을 이용
산딸기를 곁들여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만
백질은 풍부하지만 지방 함량은 1%밖에
브유 1큰술, 레몬즙 2큰술, 소금·후춧가
해 인테리어를 하면 유럽풍으로 집 안 분
들었다. 보통은 우유를 부어 먹지만 채식
안 되는 기특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식이
루 약간씩)
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지인들을 위한 고
주의자인 그녀는 주스나 차를 부어 먹는
급스러운 선물로도 제격이다.
이효리 덕에 유명해진 콩이다. 그녀가
섬유는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가
다.
들어 있다.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
만들기-1 그린 렌틸콩과 마늘은 손질해
에서 세계 5대 건강 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푹 삶는다. 2 홍피망은 손질해 렌틸콩과
했다. 1kg에 1만원 선이며, 국내 온라인
같은 크기로 다진다. 3 ①의 렌틸콩과 마
이효리는 6개월 전부터 유기농 면으로
쇼핑몰과 대형 마트에서 살 수 있다. 아마
늘, ②의 홍피망, 분량의 소스를 함께 버
어느덧 여름, 채소들이 쑥쑥 자랐다. 도시
만든 속옷과 옷을 입고 있다. 앞으로 2, 3
존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면 좀
무린 뒤 다진 고수를 넣어 독특한 향을
에서만 살던 자신의 손에서 잘 자라준 채
년간은 쭉 입어볼 생각이란다. 유기농 제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이효리는 주
더한다.
소가 대견스럽다는 그녀는 ‘내가 먹을 것
품이 피부에 자극을 덜 준다는 것은 모두
을 내 손으로 직접 기른다는 기쁨’을 제대
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여기에 면화를 생
로 누리고 있는 중이다. 텃밭을 만든 뒤
산할 때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이효리가 직접 재배하고 따온 산딸기는
그녀의 식탁은 푸르러졌다. 여름엔 상추,
적인 생산 방식이 그녀의 마음을 움직였
6월 초부터 7월까지 출하되는 여름 과일
치커리, 미나리 등을 뽑아와 쌈을 싸 먹
다(현재 국내에서는 A.F.M, 오르그닷, 르
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해 주스나 잼을 만
기도 하고 채소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도
에코 등의 브랜드에서 유기농 면 소재 옷
한다.
로 렌틸콩을 삶은 뒤 올리브유와 비니거 를 넣고 살짝 볶아 먹지만, 렌틸콩을 넣어 밥을 짓거나 수프, 샐러드 등으로 다양하 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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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 y w o r d 2 산딸기
K e y w o r d 5 텃밭 가꾸기
K e y w o r d 3 유기농 면
이효리는 지난봄 텃밭에 씨앗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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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백지영,▒더▒깊게▒여전히▒뜨겁게 지난해 6월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후 한동안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던 백지영이 오랜만
에 신곡을 발표하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 발라드의 여왕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 보낸 시간 . 깊어진 인생만큼 노래에 대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졌다 .
결혼▒ 1년▒차,▒함께여서▒행복한▒소소한▒일상들
그러나 꼭 좋은 일만이 뒤따를 수는 없다. 유산의 아픔
‘시크릿가든’에서 ‘그 여자’를 불러 큰 인기를 누렸던 그
찰랑거리는 목소리에선 시종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간
이 한 차례 부부를 할퀴고 지나갔다. 그녀는 “무척 큰 사
녀이기에 3년 만에 이뤄지는 현빈, 백지영의 재회에 관
밤 안락한 보금자리를 찾아낸 팔색조의 지저귐이 꼭 이
건이었고 아픈 일이었지만, 그러면서 남편의 진가를 알
심이 쏠릴 만하다.
러할까. 오랜만에 만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백지영(39)은
게 된 시간이기도 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늘 고난으로
발표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포털 사이트 인기
달콤한 신혼기를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로 근황을 소개
인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또 깨우치게 되는 건가 보
검색어에 오르내렸던 ‘여전히 뜨겁게’는 백지영의 새로
했다.
다”라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녀의 얼굴에서는
운 활동 곡이다. 이 노래를 들고 방송사 곳곳을 누빌 예
아픔 뒤에 더욱 성숙해진 한 여인의 내면이 엿보였다.
정이다. 독일 작곡가인 아킴과 안드레아스가 멜로디를
“같은 침대에서 함께 아침을 맞고, 세수도 같이 하고, 무척 행복해서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아요. 결혼한 지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모든 걸 감내할 수 있
썼는데, 한국적 발라드 정서를 한국인 이상으로 잘 표현
1년이 넘었는데 말이에요. 때때로 동화 속에 살고 있는
다는 것을 알았어요. 석원씨가 저 대신 어려운 결정도
했다. 그룹 엑소의 ‘으르렁’과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
것 같은 기분일 때도 있어요.”
잘 내려주고, 주위에 대한 대처도 무척 잘해줬어요. 그
이라는 노래로 기량을 과시했던 작곡가이기에 더욱 신
래서 더 듬직했죠.”
망이 간다.
지난해 3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배우 정석원(30)과 결혼식을 올린 그녀는 1년 4개월여 동안 대외 활동을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은 더욱 큰 믿음과
“제게도 ‘촉’이라는 게 있는데, ‘총 맞은 것처럼’이라는
사랑으로 서로를 채우고 있는 중이다. 올해 말이나 내
노래를 처음 만났을 때 ‘아, 잘되겠다’라는 예감이 들었
“결혼생활에 매진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음식도 배
년 초쯤 다시 2세를 계획해볼 생각이라고. 정석원은 딸
어요. 이번에 ‘여전히 뜨겁게’를 듣고도 딱 그런 감이 밀
우고, 살림도 좀 익히고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
을 원하지만 백지영은 “딸 키울 자신이 없다”라며 아들
려들더라고요.”
는데 저는 연애 때보다 훨씬 좋더라고요. 항상 안락하다
을 원한단다. 두 사람의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는 건 그
는 생각이 들고요.”
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멈춰왔다.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 정석원에게 100 점 만점에 96점을 준 그녀다. 그것마저도 “약간 덜 채
“부르면 부를수록 집중력이나 몰입도가 커지는 묘한 노래”라는 것이 신곡에 대한 그녀의 평. 남편 정석원의 반응은 어땠을까? “무진장 좋다”라며 매일같이 그녀의
마음에▒와▒닿은▒두▒곡의▒발라드
신곡을 틀어놓고 있단다.
결혼 후 한동안 신혼의 달콤함에 푹 빠져 있던 그녀
god와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10여 년 전 비슷한 시기에
야기를 하며 웃는 그녀의 눈매는 기어코 반달이 되고
가 신곡 ‘여전히 뜨겁게’와 ‘불꽃’으로 반가운 목소리를
활약하던 동료들이 줄줄이 컴백해 차트 석권 중인 요즘
야 만다.
전해왔다.
가요계의 흐름 또한 흡족하다.
워져 있는 것이 나는 참 좋던데” 하며 웃는다. 남편 이
“석원씨가 집을 좀 어지럽혀놓는 것도, 그것 때문에 서
사실 올 초부터 서서히 컴백을 준비해왔다. 곡도 수집
“역시 좋은 가수, 좋은 음악은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
로 티격태격하는 것도 참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싸
하고, 요즘의 음악도 다시 훑어봤다. 백지영은 국내 음
기뻐요. 요즘 김건모 오빠와 고 김광석 선배님, 유재하 선
울 거리가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감사한 일이잖아요.”
악계에서 댄스와 발라드로 양분되던 영역을 쉴 새 없이
배님의 노래도 자주 듣고 있는데, 들을 때마다 그 깊은
언제가 가장 좋으냐는 물음에 평범한 일상의 장면 여럿
오가는 몇 되지 않는 가수로도 유명하다. 마치 서로 다
감성에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이 돌아온다. 그녀의 대답은 “소파에 누워 함께 영화 볼
른 묵직한 구질을 번갈아 던져대는 유능한 투수의 면모
때”와 “서로 하루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줄 때”였다.
와 맞물린다. “예전에는 업 템포 곡(댄스)과 슬로 곡(발라드) 중 어떤
노래,▒ M C,▒연기…▒더욱▒왕성한▒활동▒펼칠▒예정
걸 소개할까 종종 고민했는데, 요즘은 좋은 노래인가 아 닌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요. 최근 순차적으로 ‘불꽃’ 과 ‘여전히 뜨겁게’ 두 노래를 받았는데 무척 좋아 비슷 한 시기에 발표하게 된 거예요. 두 곡 다 공교롭게도 발 라드 곡이네요.” 지난 5월 발표된 신곡 ‘불꽃’은 배우 현빈과의 만남으 로 관심을 모았다. 이 노래는 현빈이 주연한 영화 ‘역린’ 의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2011년 현빈이 열연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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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후배 가수들과의 듀엣곡도 여러 차례 성공시킨 그녀다.
“요즘 주위에서 MC가 잘 어울린다는 말씀을 많이 해
나이가 들수록 노래는 더욱 좋아진다. “노래하길 참 잘
결혼으로 인해 혹여 옥택연(‘내 귀에 캔디’), 용준형(‘굿보
주세요. ‘연애고시’에서 툭툭 던졌던 인생이나 남녀 문
한 것 같다”라며 “데뷔 때는 노래가 절박하지 않았는데,
이’) 등 후배 남성 가수들과 함께 만들어온 인기 협업 댄
제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더라고요. 상당수
절박한 시간을 지내고 보니 노래가 그렇게 좋을 수 없
스 곡 시리즈가 중단되는 건 아닐까?
의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있구나 하는 생각
다”라고. 아직도 무대에 서면 떨려서 솔직히 ‘애증’ 관계
이 들었어요. 아마도 아픔과 기쁨 모든 걸 겪어낸 제 삶
같다는 생각도 든단다.
“택연이가 최근 ‘누나 마흔 되기 전에 한 번 더 해야 하 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도 후배와의 댄스
연기자 남편 덕분인지 연기에 대한 관심도 달라지고
곡 시리즈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어쨌거나 석원씨는 발라드 곡이 저와 더 잘 어울린다고
올해로 데뷔 15년 차, 이제 1등이나 인기에 연연하지 않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어요.”
로서의 마음가짐이 바뀌는 요즘이라고. 보는 눈도 넓어
있다. “전부터 연기 제안이 많았는데 모두 거절했어요. 저에
말해요(웃음).”
고 꾸준히 열심히 한다는 데 의미를 두기로 했다. 가수 지고 마음 역시 차분해지는 걸 느낀다.
1년 4개월 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그녀는 올해 말까지
게 어울리지 않는다 싶었거든요. 요즘 들어 석원씨를 곁
“내년이면 마흔이에요. 정말 이렇게 오래 활동할 수 있
왕성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당장 9월부터 전국 투어
에서 지켜보고 가끔씩 대본 연습을 도와주다 보니 인생
다는 게 얼마나 뿌듯하고 기쁜지 몰라요. 과거에는 은
에 돌입한다. 또 얼마 전 MBC 파일럿 프로그램 ‘연애고
과 사랑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연기와 노래가 비슷한
퇴를 생각했던 순간도 많았거든요. 더 오랫동안 활동하
시’에 출연해 진행자로서 합격점을 받으며 곧 방송 MC
점이 무척 많은 것 같아요. 또 순간 집중력도 발휘해야
고 싶어요. 음악이며 사람이며 인생이며, 이제 좀 알 것
로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고요. 제안이 들어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보려고요.”
같거든요.”
‘충무로의▒스나이퍼’하정우 그의 변신에 경의를 표한다 . 조직 보스 , 첩보원 , 앵커 , 조선족 밀항자 , 살인마를 거쳐 이번엔 백정이다 . 민머리에 쌍칼을 휘두르며 걸쭉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
하는 하정우의 모습을 보니 한국에 이런 배우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찡하게 고마운 마음이다 .
하정우(36)란 배우는 윤종빈 감독의 페
‘도치’를 연기한다. 권력에 맞서 싸우는 군
“보통 일이 아니었죠. 하루만 신경을 안
혼자 뛰어가면 안 되겠냐고 할 정도였어
르소나다. ‘범죄와의 전쟁’, ‘비스티 보이
도에 합류해 백성을 위해 칼을 드는, 동화
써도 머리카락이 조금씩 올라와서 아침
요. 그랬더니 감독님이 ‘말’도 안 되는 소
즈’, ‘용서받지 못한 자’에 이어 최신작 ‘군
적인 인물이다.
마다 깎아야 했어요. 처음에는 전기면도
리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공포
도’까지 4편의 영화를 함께하며 윤종빈의
“배우로서 탐낼 만한 역할이었어요. 도
기를 가져와 밀다가 나중엔 족집게, 칼 등
심을 없애려 상담 치료까지 받으면서 촬
영화적 상상력은 하정우를 통해 세상에
치는 처음에 그냥 주어진 대로 살아요. 때
별별 도구를 다 사용해봤어요. 결론은
영했어요.”
드러났다. 하정우가 아니고 윤종빈이 아
리면 맞고, 무시하면 무시당하고. 그러다
수동면도기로 미는 게 제일 낫더라고요
가끔은 하정우의 변신이 당연하게 느껴
니었다면 표현하지 못할 캐릭터들이었다.
군도에 들어가면서 달라져요. 변화를 꿈
(웃음). 생각해보니까 꽤 힘든 경험이었네
지기도 한다. 어떤 대명사처럼. ‘하정우잖
“윤종빈 감독님과 촬영하는 게 재미있
꿔요.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사람들을
요.” 그의 역경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한
아, 하정우니까’라며 이 배우의 노력을 무
어요. 오랜 시간 함께하며 두터운 신뢰가
위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죠. 극중에서
여름에 해야 하는 수염 분장은 곤욕이었
덤덤하게 받아들인 까닭이다. 그런데 매
쌓이기도 했고요. 윤 감독님 영화 특유의
성장하는 아주 멋진 캐릭터예요.”
고, 쌍칼의 무게에 손목이 시큰거렸다. 그
작품마다 다른 인물을 만들어내는 일이
래도 굳건히 견뎌냈건만 복병은 의외로 ‘
어찌 어렵지 않았을까. 치열한 고민과 열
말 타는 연기’였다.
정 위에 뼈와 살을 깎는 고통이 담긴 것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는데, 그게 제가 감
하정우는 더욱 강한 인상의 캐릭터를 만
독님의 영화를 늘 기대하는 이유죠. 이번
들기 위해 삭발까지 감행했다. 영화 촬영
작품은 명쾌하고 짜릿한 내용에 반해 자
장에서 매일 면도기로 머리카락을 밀었
“예전에 사극 찍으면서 말에서 떨어진
을. 미안한 마음에 새삼 그에게 박수를 보
연스럽게 같이하게 됐어요.”
다는 고백을 들으니 그간의 고충이 그려
적이 있거든요. 말을 보기만 해도 무섭고
내고 싶다. 다시 한번 온 맘을 담아 뜨겁
졌다.
위축됐어요. 다 같이 말 타는 장면에서
게. 브라보 하정우!
그는 이번 영화에서 최하층 천민인 백정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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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독특한 이야기 지만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 했다. 이미 전작에서 두 차례 고등학생을 연기했던 그답게 이번에도 나무랄 데 없 는 교복 맵시를 선보인다. “사실 제가 교복을 입기에는 좀 나이가 있잖아요(웃음). 많은 감독님들께서 교복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과 ‘ 주군의 태양’으로 안방극장 흥행 연타석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입은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될 것 같아요.”
선배님들 말씀이, 그 나이 때 할 수 있는
홈런을 날린 서인국이 tvN 새 월화드라
상대역은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연기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 연기
마 ‘고교처세왕’으로 돌아왔다. 그가 맡
이하나. 극중 이민석이 다니는 대기업의
자로서 큰 복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지금
은 역은 ‘철없는 고딩’ 이민석. 명문 고등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아 서인
이렇게 교복을 입고 연기할 수 있는 게 저
학교 아이스하키부 최전방 공격수로 학생
국과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
에게는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아
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중
정이다.
마 교복을 입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했는데 욕심으로는 은지원 선배
엉겁결에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며 파란
학교에선 인기 최고의 아이스하키 선수
만장한 이중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인물
로, 회사에선 양복을 빼입은 본부장으로
어요. 드라마에서 공부하는 신을 단 한
님이 교복을 입은 것만큼만 저도 입어보
이다. ‘응칠 열풍’의 주역이자 다양한 캐릭
변신하는 이번 작품에선 그가 연기했던
장면도 찾아볼 수 없어요(웃음). 대신 아
고 싶어요.”
터로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
이전 캐릭터들을 떠올리게 된다. ‘응칠’에
이스하기 선수로서는 뛰어난 재능을 가
영화 ‘노브레싱’에서 수영 선수로 활약
는 그가 고교생과 회사원 두 캐릭터를 어
서는 자연스러운 고등학생의 모습을, ‘주
지고 있죠. 비슷한 점이라면 교복을 입는
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아이스하키 선
떻게 소화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의 태양’에선 강직한 회사원을 연기했
다는 것과 공부와 운동에서 각각 엘리트
수로 변신, 광운대 하키 팀과의 특훈으로
던 그였기에 일찌감치 이민석 역으로 ‘찜’
적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예요. 그
다져진 멋진 아이스하키 실력을 뽐낼 예
했다는 것이 감독의 말이다.
외의 성격이나 주변 인물, 시대적인 부분
정이다. 근육통에 시달리면서도 동료들과
“사실 부담이 많이 돼요. 주변에서 이 드 라마에 대한 기대가 크더라고요. 맨 처음 이민석이라는 캐릭터를 봤을 때 놓치면
“‘응칠’의 윤윤재가 굉장히 무뚝뚝하고
이 다르기 때문에 전에 제가 연기했던 인
흠뻑 땀 흘리는 재미에 빠져 있다고. 뜨거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한 여자밖에 모르는 순애보를 가지고 있
물과는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실
운 여름, 시원한 아이스링크 위에서 펼쳐
굉장히 매력이 넘치는 인물이에요. 짧은
으면서 공부를 무척 잘하는 친구였다면,
수 있을 거예요.”
지는 서인국의 멋진 플레이도 놓칠 수 없
드라마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이민석 같은 경우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드디어 '꼼꼼이'와 만났다. 이날
연기 면에서는 리얼리티에 집중했다. 멋
는 관전 포인트다.
며 바람을 드러냈다.
새로 태어난 것은 꼼꼼이 뿐이 아니었다. 장윤정-도경완
이어 '바라는 게 많은 엄마이기 보다는 너로 인해 매일
부부 역시 꼼꼼이의 탄생과 함께 부부에서 부모라는 이
한 뼘씩 자라고 배우는 엄마가 되겠다. 감사하고 좋은
름으로 새로 태어나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참 엄마가 될게' 라는 다짐을 종이에 적어 내려갔다. 도
이 같은 감동은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
경완은 꼼꼼이에게 ‘아빠는 덩치만 컸지 아직 아무것도
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모르는 그냥 어른이야. 그런데 이제 내 인생의 무게 중
11.8%를 기록하며, 동시간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
심은 나 자신에게서 너에게 옮겨갔다는 거야’고 전했다.
경완이 부부에서 부모로 새로 태어났음을 느끼게 했다.
이는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자녀를 위해 한없이 이타
이에 부부 장윤정-도경완이 아닌 부모 장윤정-도경완
다. 이는 3주 연속 1위로 굳건한 1위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
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 부모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동시
한 장면은 장윤정이 힘겨운 출산 끝에 도경완과 꼼꼼이
에 장윤정과 도경완의 진심 어린 부모마음이 시청자들
와 함께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으로 15.7%를 기록했다.
의 공감을 자아냈다.
의 앞 날에 대한 기대감이 자라났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꼼꼼이 탄생 정말 축하합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었네요~”, “꼼꼼아~ 앞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
출산 당일, 장장 11시간의 출산의 고통 끝에 핏덩이 꼼
으로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나렴!”, “장윤정-도경완
아왔다’(이하 ‘슈퍼맨’) 35회에서는 ‘No pain, No gain-고
꼼이가 세상에 나왔다. 분만실에서 얼굴을 맞대고 뜨거
부부 순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통 없이는 얻는 게 없다’편이 방송됐다. 이중 장윤정은
운 눈물을 흘리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모습에 시청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윤정씨 출산 후 부은 모습..
11시간이 넘는 고통 끝에 ‘꼼꼼이’를 품에 안아 훈훈한
자들도 함께 눈물을 적셨다. 또 꼼꼼이를 품에 안은 채
여태까지 본 장윤정씨 모습 중 가장 아름다웠습니다”등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너 놀랄 까봐 엄마 소리도 못 내고 낳았어”라고 말하
의 의견을 통해 장윤정-도경완 부부, 그리고 꼼꼼이에
출산일이 가까워지자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8년 뒤,
는 장윤정의 모습에서는 진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대한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꼼꼼이가 읽을 편지를 적었다. 장윤정은 ‘엄마가 많이 힘
이어 꼼꼼이와 첫 입맞춤에 세상을 다 가진 듯 웃음짓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
들고 슬플 때 꼼꼼이를 만나서 한 순간 세상에서 가장
는 도경완과 출산의 고통도 다 잊은 듯 ‘오늘 꼼꼼이 데
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
행복한 사람이 됐다'고 고백한 후 '건강해주길, 사랑이
리고 잘 수도 있다’고 말하는 장윤정의 모습에서 ‘출산’
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많길, 장난감 사달라고 마트에서 드러눕지 않기를’이라
이라는 큰 고통과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며, 장윤정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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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한 '학교 2013'의 주인공 고남순으로 캐 스팅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는 그의 전작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시크함, 까칠 함, 반항아를 한데 모아 연기했고, 그 모 습은 고남순과 싱크로율 100%일만큼 잘 맞아떨어졌다. 자, 그 이후는 다들 아실 것이다. 이보영 과 함께 열풍을 일으킨 SBS '너의 목소 리가 들려'로 남자 주인공 반열에 올라섰 다는 걸 말이다. 여기까지 하는 작품마다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가는 그를 볼 수 있 다. 그 후, 몇 편의 영화에도 출연을 하면 얼마 전 종영한 SBS '닥터 이방인'의 이
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
우는 철부지에, 까칠하고 반항적인 고등
서 톱스타 반열에 올라갔다. 하지만, 그는
종석을 보고 저절로 박수를 보내게 된다.
지만, 실제 녹화에선 그저 부끄러움 많은
학생이었고, 연기 역시 딱 거기까지였다.
다른 굵직한 남자 배우들과 함께 있거나,
이종석의 외모를 보면, 훤칠하게 큰 키에,
고등학생이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여리여리할 만큼 군더더기 없이 일자로
었으니 그럴 수밖에.
그랬던 그가 KBS 2TV 단막극 '내가 가
톱스타 여배우가 함께 있을 때 짝을 이루
장 예뻤을 때'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여
면 좋을 '남자 주인공'이라는 이미지였다.
쪽, 뻗은 몸매, 뽀얀 피부의 곱상한 얼굴
몇 년 후, 그가 본격적으로 방송에 데뷔
자친구 간호를 하다가 병실에서 만난 시
다시 말해, 단독으로 주인공을 하기엔 아
까지, 딱 20대 꽃미남 스타다. 연예인이
한다. 바로 '시크릿 가든'의 천재작곡가 썬
한부 유부녀와의 진정한 사랑을 그린 작
직 나이도 어리고, 경험과 내공도 약간은
꿈이던 소년 이종석을 생각하면 더더욱
으로. 당시 그를 기억하는가? 그는 비밀스
품이었는데, 거기서 진정한 사랑을 찾았
부족한 듯싶었다.
그렇다. 과거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 재능
런 속마음을 감춘 채, 툭툭 내뱉는 말투
지만,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을 섬세
그러나, 이번 '닥터 이방인'을 통해, 그는
있는 일반인들이 많이 참여했던 SBS '진
로 다크와 시크를 절묘하게 섞어놓은 모
한 표정과 작은 동작만으로도 잔잔하고
주변의 이런 우려와 편견을 여지없이 깨
실게임'에 출연했다.
습이었다. 그의 연기도, 그렇다, 딱 그 만
애절함을 표현할 만큼 그의 연기는 발전
버렸다. 특히 그 전작들은 작품들마다 대
당시 작가들은 사전 미팅을 했을 때부
큼이었다. 그 땐 현빈과 윤상현의 그늘에
해 있었다.
체적으로 한 가지 캐릭터로 끌고 갔지만,
터 그가 다른 출연자들과는 좀 다르다는
가리워져 이종석은 썬, 그 이상도 이하도
생각을 했다. 가만히 있을 때와 웃을 때
아니었다.
70분짜리 짧은 단막극이었지만, 그의
'닥터 이방인'에서의 그는 아픔, 상처, 분
가능성이 반짝, 하고 빛을 발하던 순간
노, 코믹, 로맨스, 발랄함까지 그야말로 천
의 분위기가 달랐고, 특히 웃을 땐 얼굴
그 후,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 캐
이었다. 그 가능성을 단막극 작가도 알아
의 얼굴을 보여주었으니까. 전혀 다를 것
에 환한 빛이 나는 그에게서 사람을 끌어
스팅 된 그는 동생과 매일 투닥거리며 싸
본 것 같았다. 왜냐하면 그 작가가 집필
같은 극과 극의 연기들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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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어떤 경계선도 없이 자유자재로 분위기
저 스타라는 이름값으로 얻어진 것이 아
다. '이종석은 역할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으니까. 그랬기에 단독 주인공으로서의
를 바꾸면서도 주인공으로서의 무게 중
니라,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그건 '닥터
연구해서 지문에 쓰여 있지 않는 부분까
입지를 굳히게 되는 계기를 보여준 게 아
심을 잃지 않았다. 그의 이런 연기력은 그
이방인'의 작가 이야기만 들어도 알 수 있
지도 섬세하게 연기하는 배우다'라고 했
닐까.
피에스타의 신곡 '하나 더'는 가사가 '쓰리썸(Three-
코스로 우리 단 둘 이만 했던 거 매일 해 그냥 이렇게
some)'을 연상시켜 퇴폐풍조를 야기한다는 이유로
라도 흐트러질래'라는 등의 자극적인 표현이 담겨있
MBC, SBS로부터 방송 정지 통보를 받았다. 이러한
다. 스마트폰 게임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나 가사는 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
디에도 없다.
하나 더 가사'란 키워드가 오르내리며 관심을 끌었다.
컴백에 앞서 공개한 티저 제목을 '침대 도촬'이라고
문제는 이들에 대한 관심이 지나친 선정적 화제몰이
짓고, 공개한 사진에는 가슴골과 엉덩이를 여실히 드
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소속사 콜라보따리 측은
러내며 침대에 누워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았다. '하
문제가 된 부분 대해 커플들이 함께 스마트폰 게임을
나 더'를 발표하기에 앞서 2가지 버전의 가사를 미리
하는 상황을 재치 있게 그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석
준비해놓았다는 해명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싣는다.
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 면밀히 들여다보면 이 같은 해 명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소속사의 얄팍한 홍보라는 눈총과 함께 지나치게 선
는 대목이다. 음악보다는 진부한 선정성을 소재로 삼 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물론 대형 가수들이 쏟아지는 가요계에 인지도가 낮 은 가수들은 단 번에 이목을 끌지 못하면 금세 도태되 어 버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부정당하게 얻은 관심은 망신살로 끝나기가 일쑤다.
정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이유다. '쓰리섬 논란' '
뮤직비디오에는 상의를 탈의한 두 남자가 방 안에서
방송 정지 논란' '선정성 논란' 등 이슈를 끄는 데는 성
쓰러져 있고, 멤버 재이는 아쉬운 듯 표정을 짓고 있
공했지만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오히려 소속
다. 가사에는 '너와 나 둘에 한 명만 더 초대해줘. 우
사는 방송 정지 통보가 내려지기를 기다렸다는 듯, 즉
리의 방 안에 우리보다 이거 많이 해본 애, 지금이 딱
각 수위가 낮은 또 다른 버전의 가사를 공개해 위기
인데 하나 둘 셋' 항상 똑같은 곳으로 넌 항상 똑같은
를 모면하려는 대처가 발 빠르게 진행됐다. 자극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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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노골적인 홍보로 인한 '노이즈 마케팅'을 의심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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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주전자를 가운데서 바깥쪽으로 돌리는 거야, 이렇게 ~"(시우민)
인터뷰에 앞서 "솜씨 좀 보여 달라"는 기자의 주문에 시우민은 곱게 갈린 원두를 필터에 채워 가볍게 에스프
"오~신기한데.."(루한) "물은 끊기면 안 돼."(시우민)
레소를 추출했다. 커피를 처음 내려 본다는 루한도 처음
"오~오~"(루한)
엔 우왕좌왕했지만 곧 잘 따라했다. 이후엔 우유거품과
에 위안이 있다는 미국 팝스타 빌리 조엘처럼, 이들의 커
엑소의 시우민(25)이 커피 핸드드립 시범을 능수능란
에스프레소를 이용해 조심스레 라테아트까지 성공. 두
피 예찬은 계속됐다.
하게 선보이자 멤버 루한(25)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정 작 주전자를 손에 든 시우민은 "뭔가 성에 안 찬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팀 내 맏형인 시우민과 루한은 평소 커피에 대한 애정 이 남달라 팬들 사이에서는 '커피 마니아'로 통한다. 식
사람의 눈에 생기가 돌았다. 커피를 만들어본 소감을 묻자 시우민은 "몇 개월에 한 번씩 와서 똑같다. 알기만 알지 몸이 안 따라간다. 제대 로 한 번 배워보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루한도 "어렵 지만 재밌다"며 맞장구쳤다.
"아침에 얼굴이 붓잖아요. 그때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면 붓기가 쫙 빠지는 느낌이 있어요. 전 쓴 맛의 커 피가 입에 잘 맞아요."(루한) 한류 스타인 이들에게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친 구 같은 존재다. 하루에도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려
후에는 물론 일과의 시작과 끝, 무대에 오르기 전후에도
시우민과 루한은 커피를 즐겨 마신다. 눈을 뜨자마자
면 잠을 줄이면서까지 움직여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항상 커피를 찾는다. 단 하루도 커피를 안마시면 입 안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이 떠오른다는 이들은 가수로 데
럴 때 커피는 활력을 되찾아주는 에너지원이었다. 몸이
에 가시가 돋을 정도라고.
뷔한 뒤에도 틈틈이 짬을 내어 카페를 찾는다. 마치 비
고될 땐 커피로 몽환과 각성을 반복하며 무대에서 '으르
밀을 공유한 사이처럼, 조용한 공간에서 둘 만의 시간
렁'을 외쳤다.
시우민과 루한은 커피의 어떤 매력에 푹 빠졌을까. 스 페셜 음반 '12월의 기적' 활동 이후에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인 서울 한남 동의 한국바리스타협회를 찾았다. 건물 문을 열고 들어서자 거부할 수 없는 그윽한 커피 의 향이 코끝에 스며들었다. 시우민이 실제 바리스타 교 육을 받았다는 테이블 위에는 다양한 원두와 커피 추출 기구, 에스프레소 머신 등이 배치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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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낸다. "처음 마셨을 땐 이렇게 쓴 걸 왜마시나 했는데. 자꾸 찾게 되더라고요. 쓰지만 깔끔하다고 해야 할까."(루한) "진한 커피에 달콤한 케이크와 쿠키는 정말 환상의 조 합이에요. 제 생각에는 빵도 그렇고.."(시우민)
커피는 본래 약이다. 커피음용이 보편화되기 전인 13 세기 아라비아 지역에서는 이슬람교의 승려가 교도들 의 졸음을 깨우기 위해 썼다는 기록이 있다. 커피의 어 원도 아랍어로 '힘'을 뜻하는 '카파(Kaffa)'라는 에티오피 아 지명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어린 나
진한 향기는 와인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키스보
이에 커피를 마시면 머리가 나빠진다며 제 자식에 어른
다 황홀하다는 프랑스 작가 타테랑처럼, 내 커피 잔 속
들이 엄포를 놓지만 커피의 효력은 알 만한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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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다 안다. 마치 자양강장제를 섭취한 것처럼 힘이 솟아나
들로 구성된 패키지를 받았는데 그의 입엔 쓴 맛과 신맛
는 기분이랄까.
이 오묘하게 전달되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첼바가 좋 다고 했다. 시우민은 "처음과 끝 맛이 다른 게 매력적"
시우민은 "피곤할 때 쓴 커피를 한 잔 마시면 홍삼 엑
이라고 말했다.
기스처럼 힘이 난다"며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라고
시우민이 커피의 맛에 흠뻑 빠졌다면 루한은 커피와
말했다. 시우민과 루한은 평소 쓴 커피를 좋아한다. 아메리카
커피숍 자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에 가득 매료되어 있
노는 맛이 씁쓸해도 중독성이 있어 입에 당긴다고 했다.
었다. 가끔은 주위의 시선이 많아도 가볍게 카페에 들러
시럽은 넣지 않은 지 오래다. 부쩍 입에 쓴 커피를 달고
루한은 "커피를 마시면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좋다"고
커피를 마신다고 했다. 그는 "정말 여유가 없을 때는 매
사는 걸 봐서는 인생의 쓴맛을 맛볼 나이가 된 것 같다
했다. 바쁜 생활에 짬을 내어 마시는 커피가 더 소중하
니저에게 부탁하지만, 기왕이면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고 너스레를 떨었다.
게 느껴진다고. 루한은 스케줄이 없을 때면 어김없이 '커
가 더 좋다"고 했다.
인생의 쓴맛. 사실 그렇다. 카페인의 중독성은 익히 알
피 친구' 시우민과 함께 가까운 카페를 찾는다고 했다.
"인테리어나 흘러나오는 음악에 따라서 커피 전문점만
려져 있지만 기본적으로 커피도 인생처럼 쓴맛에 거부
여느 평범한 20대 남자들처럼 좋은 음악과 분위기가
의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잖아요. 가끔은 카페에 앉
감이 없어야한다. 커피의 쓴 맛 뒤에 입 안 가득 번지는
흐르는 공간에서 커피 두 잔을 주문하고, 자동차, 축구,
아 여유를 가지고 커피를 마시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은은한 향이 익숙해지면 비로소 깨닫는다. 커피는 써야
게임 등 일상의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재충전의 시간
뭔가 재충전되는 기분이랄까요."(루한)
제 맛이라는 것을.
을 갖는다.
천편일률적인 인스턴트 맛에서 벗어나 다양한 맛과 향
커피 머신에서 알맞게 우려낸 정형화 된 커피맛도 좋
을 넘치는 원두커피를 체험하게 되면 원두의 원산지와
겠지만 손수 내려 마시는 커피에는 모름지기 행복이 있
추출법에 따라서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는 경지에 이르
는 법.
이들에게 커피는 아직도 궁금하고 호기심이 많은 세 계다. 시우민은 나라별로 여러 가지 원두를 수집하고 바리스 타 교육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기회가 되면 커
시우민은 커피를 좋아하니 내친김에 바리스타 체험이
피전문점 창업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 때가 언제
시우민은 "마음과 기분 상태에 따라 종류별로 커피 기
나 해보자 싶어 지난해 말 한국바리스타협회를 방문했
가 될 것 같으냐"고 물으니 "꼭 하고 싶지만 아직 먼 미래
호도 달라진다"고 했다. 시우민은 눈이나 비가 올 때면
다. 컴백을 준비하며 틈틈이 협회를 찾아가 커피 만드
의 얘기"라는 답이 돌아왔다.
평소와 달리 부드러운 카푸치노를, 피로가 극에 달하거
는 법을 배웠다. 시우민의 열정에 전문 바리스타는 결
인터뷰가 끝날 즈음이 되어서야 문득 시우민의 재테크
나 민감할 때는 진한 원액의 에스프레소를 한 잔 마신다.
국 시우민이 교육 과정을 마치고 떠나기 전 집에서 직
계획이 더 궁금해졌지만 일단 뒤로 미루기로 했다. 아무
"쌓인 눈을 보면 하얗게 덮은 카푸치노의 우유거품이
접 추출할 수 있는 핸드드립 기구와 세 가지 종류의 원
래도 이미지로 먹고사는 게 스타의 숙명 아닌가. 훗날 그
두를 선물했다.
래도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때가 되면 시우민
리라.
연상돼요. 정말 피곤할 때는 에스프레소 샷을 한 입에 싹 털어 넣으면 홍삼처럼 기운이 확 솟는 것 같아요."( 시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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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첼바, 니카라과 로스 데릴리오스 오가닉,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블루바닥 등 세 가지 원두
이 타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으리라. 물론 그때도 '커피 짝꿍' 루한이는 함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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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제 3집 앨범에 ‘비 개인 아침에 부는 바 람의 향기’라는 기타 연주곡이 있어요. 그 느낌을 참 좋아하는데 책 제목으로 쓰 게 됐죠. 가사를 많이 쓰긴 했지만 책을 쓰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오 작가라고 부르시는 분들도 계신데 얼 떨떨해요(웃음).”
먼동이 터오는 아침에 길게 뻗은 가로수를 누비며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이 길을 파트라슈와 함께 걸었네 하늘과 맞닿은 이 길을… . -이오공감의 ‘플란더스의 개’ 중
알고 있나요 변한 마음 앞에선 사랑하는 그 진심 따윈 소용이 없 음을… 세상이 넓어서 , 내가 모자라서 그대 손을 놓아주니 편히 떠나요 . -메이플라워의 ‘추억 속에서 만나 사랑과 우정 사이’, 고 김현식의 ‘내 사랑 나와 아이들 선생님께 드렸더니 깜짝 놀 요’ 중 내 곁에’ 등 숱한 명곡을 만들고 불렀던
라시더라고요.”
한동안 1990년대 열풍이 거세게 불었
오태호가 「비 갠 아침 바람의 향기」라
「비 갠 아침 바람의 향기」라니, 제목부
다. ‘응답하라 1994’에는 그의 작품이 무
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들고 오랜만에 대
터 참 그답다. ‘가사로 못다 한 오태호의
려 10여 곡이나 삽입되며 1990년대 향수
중에게 인사를 건네왔다. 이승환과 부른 ‘
지나간 낙서 같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
를 자극하는 기폭제가 됐고, 2012년에는
추억 속에서 만나요’라는 신곡도 함께다.
은 책에는 그가 일상에서 길어 올린 위로
오태호의 작품들로 구성된 뮤지컬 ‘내 사
1992년 「이오공감」 이후 무려 22년,
와 격려, 공감과 희망의 글 1백여 편이 담
랑 내 곁에’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
맨 처음 오태호의 음악을 접한 건 중학
1996년에 발표된 그의 세 번째 솔로 앨
겨 있다. 근 10년 동안 세상을 살아오며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
교 시절 이승환을 통해서였다. 그는 ‘기다
범 「On and On」 이후로는 18년이라는
떠오른 생각과 느낌들을 혹시 가사에 도
를 다시 대중 앞으로 불러온 큰 힘이 됐
린 날도 지워진 날도’, ‘세상에 뿌려진 사
세월이 흘렀으니 그동안 어디서 무얼 하
움이 될까, 하고 메모지나 휴대전화에 수
음은 말할 나위 없다.
랑만큼’, ‘화려하지 않은 고백’ 등 이승환
고 지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인터뷰
시로 남겨두었던 낙서 같은 이야기란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뮤지컬 제
의 초기 발라드 히트곡들을 만든 작곡가
가 진행된 경기도 일산의 카페 ‘내 사랑
어쩌면 노래로 탄생했을지도 모를 글에
작 발표회에서 홍지민씨가 ‘이렇게 좋은
였다. 두 사람이 프로젝트 그룹으로 나선
내 곁에’에서는 주옥같은 그의 노래들이
는 그의 노래가 전해주었던 ‘오태호표’ 감
노래와 글을 쓰는 사람이 22년 동안 은
‘이오공감’은 그야말로 ‘테이프가 늘어지
흘러나오고 있었다.
수성이 그대로 묻어난다. 따뜻하고 부드
둔생활을 했다니, 참 나쁜 사람이다’라고
럽게 지친 마음을 어루만진다.
한 말씀 하셨는데, 뜨끔하더라고요. 아직
도록’ 들었다. “언제 오더라도 너만을 기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태어나며 두 아
다리고 싶어~.” 연애 한 번 못해본 중학생
이의 아빠로 또 남편으로 평범한 행복을
사실 맨 처음 출판사에서 그에게 의뢰한
내 음악을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구나, 하
이 뭘 안다고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의 후
맛보며 살았어요. 특별히 음악 활동을 하
책은 기타 교재였단다. 기타를 독학한 사
는 생각도 들었고요. ‘응답하라 1994’를
렴구를 따라 부를 때면 꼭 소주 한 잔을
지 말아야지 한 건 아니에요. 이따금 곡
람으로서 이론서를 쓰는 것이 부담스러
보면서도 기분이 참 좋았죠. 마음먹고 글
원샷으로 들이켠 표정을 짓곤 했다.
도 쓰고요.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 아니라
워 거절했는데 그간 써놓은 글들이 책으
도 쓰고 곡 작업도 하는 계기가 됐어요.”
주변에서도 모르고 지내다 이번에 책이
로 엮이게 된 것이라고.
이범학의 ‘이별 아닌 이별’, 피노키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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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와 함께 공개된 신곡 중 이승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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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함께 부른 ‘추억 속에서 만나요’는 ‘이오공
실 것 같아요.”
두 ‘그 곡은 묻히겠다’라며 위로해줬던 기
감의 두 사람이 22년 만에 만나 부른 노
발라드로 199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억이 나요. 그랬던 곡이 지금까지 많은 사
래’로 발표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 잔
두 사람이 메탈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다
람들의 사랑을 받는 곡이 됐죠. 어떻게 보
잔한 멜로디로 담담하게 이별과 추억을
는 사실은 팬들 사이에 유명한 일화다. 공
면 ‘내 사랑 내 곁에’는 그즈음 작곡한 다
이야기하는 이승환과 오태호의 목소리는
전의 히트를 기록한 ‘기다린 날도 지워진
른 곡과 크게 다르지 않을지 몰라요. 김현
어딘가 잠들어 있던 그 시절의 감성을 소
날도’를 이승환이 오태호에게 회 한 접시
식씨가 불렀기 때문에 그 명성에 묻어 제
환하면서도 각자의 삶을 살아온 세월의
사주고 받았다는 일화 역시 유명하다. 이
이름을 알리게 된 거죠. 작곡가로서 저에
변화가 느껴진다. ‘이오공감’의 노래를 들
승환은 그를 두고 늘 “소녀 같다”라는 말
게 무척이나 큰 선물이 된 곡이에요. 아직
으며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앞서
을 하곤 했는데, 과연 그는 나이와 상관없
도 가끔 제 실력이나 노력에 비해 과분한
거니 뒤서거니 하며 어우러지는 두 사람
이 여리고 결이 고운 사람이었다. 회 한 접
운이 찾아올 때면 문득 선배님이 하늘에
의 목소리에 ‘찌르르’ 하지 않을 수 없을
시를 앞에 두고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을
서 도와주고 계신다는 생각을 해요.”
것이다. 10년 만이라 해도 참 다를 텐데
그가 그려졌다.
22년 만이라니,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 었다.
오태호의 음악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곡, 고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에도 이
“곡을 완성하고 노래를 불러보는데 아
야기가 얽혀 있다. 오태호가 ‘신촌블루스’
무래도 혼자 한 곡을 완창한다는 게 벅
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시절, 공연
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오공감’ 시절
대기실에서 흥얼거리던 ‘내 사랑 내 곁에’
이 생각나더라고요. ‘승환이 형이랑 반반
를 김현식이 우연히 듣고 수록하게 된 곡
하면 딱 좋겠는데’ 싶어 조심스럽게 형에
이다.
1992년에 발표된 피노키오가 부른 ‘사 랑과 우정 사이’도 처음에는 말이 많았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 -고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 에’ 중
던 제목이란다. 사랑이면 사랑이고, 우정
김현식의 목소리 때문일까? 지금 들으
서 회자되기 시작했다. 요즘 유행하는 ‘썸’
이면 우정이지 애매하게 사이는 뭐냐는 거였다. 피노키오 멤버들이 반대하는 걸 보컬 김성면이 설득해 앨범에 넣었는데, 한동안 묻혀 있다가 뒤늦게 사랑을 받았 다. 그 이후로 그 묘한 감정이 방송가에
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봤는데 흔쾌히 허
“그 당시에도 김현식 선배님은 굉장한
면 조금 투박하게 들릴지도 모를 ‘내 사
의 원조 격이 되는 노래다. 사람들이 지
락해주셨어요. 데모 테이프를 들어보니
뮤지션이셨거든요. 곡을 드리고 선배님의
랑 내 곁에’의 가사가 당시에는 신선한 표
나치는 작은 부분을 민감하게 캐치해 가
승환이 형 목소리는 정말 원숙 그 자체
새 앨범에 실리지 않아 적잖이 실망을 했
현이었단다.
사로 옮기는 섬세함, 오태호가 작곡뿐 아
더라고요. 완성도 면에서는 정말 완벽에
어요. 그 후로 까맣게 잊고 지내다 선배님
“‘비틀거릴’이라는 가사에서 술이 연상
니라 작사가로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비
가깝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전 예전처럼
이 돌아가신 뒤 유작 앨범의 타이틀로 실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을 많이
결이다.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놓치
부담 없이 불렀어요(웃음). 발전된 모습과
리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어요. 그때는
했어요. 당시에는 그런 가사가 거의 없었
지 않고 적어놓은 낙서와 메모들이 큰 재
머물러 있는 모습이 어우러진 신구의 조
가수가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곡이 홍보
거든요. 그랬던 것이 오히려 신선하다는
산이 됐다.
화랄까, 아마 듣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
가 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모
반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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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한 가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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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오태호로서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해
받을 만한 음악들을 꾸준히 발표할 생각
메이플라워, ‘5월, 아름다운 계절을 빛
볼 생각이다. 원래 본업이 기타리스트였
이에요. 이번에 발표된 노래들이 그 시작
내주는 꽃’이라는 이름에는 우리 모두가
던 만큼 기타리스트로서의 면모도 보여
이고요. 음악인으로서 무척 오랜 시간 동
그런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
주고 싶다.
안 무책임하게 활동이 없었던 스스로를
다. 화려하진 않지만 오랫동안 남는 향기
추스르는 의미로 내딛는 첫걸음이라고
를 품은, 그의 노래처럼 말이다.
“앞으로 「메이플라워」라는 프로젝트 앨범을 통해 30, 40대가 공감하고 위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기도 하다. 다른 가수들에게 준 곡이 크 게 히트를 칠 때 아깝다, 하고 생각한 적 은 없었는지 묻자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 섭게 “턱도 없는 소리”라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단 1%도 없어요(웃음). 3장의 앨범을 냈는데 저에겐 그 정도가 딱 좋아요. 예 를 들어 ‘내 사랑 내 곁에’를 제가 불렀으 면 절대 이 정도로 사랑받지 못했을 거예 요. 승환이 형 노래도 마찬가지고요. 가 수보다 뒤에서 노래를 만드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 좋아요. 사람들이 저를 잘 모 르고 아이들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소 박하고 조용한 삶이요.” 얼마 전 책을 낸 소식이 알려지며 동창 회에서도 책 가지고 한 번 나오라고 하 는데 부끄럽기도 해서 가까운 사람들에 게만 조용히 선물을 하고 말았단다. 그 동안 한 여자의 남편이자 초등학교 6학 년과 4학년 두 아이의 아빠로 충실하고
정형돈의 개콘 재입성이 장안의 화제다.
청소기'로 불리며 강력한 수비로 그라운드를 지켰고, 이에
오늘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렇게 진지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본
에서는 '우리동네 FC'와 개그콘서트 축구동호회인 '개발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예상 밖을 뛰어넘는 플레이에 놀라
FC'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각 팀의 자존심을 건 경
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정형돈
그도 그럴 것이 마이크 수거는 물론 큐시트 순서 체크, 사
의 개콘 재입성이 화두로 떠올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
라진 선배 위치 파악, 선배 간식 배달까지 '개콘 1일 막내'
시키고 있다.
벌칙만은 피해야 한다는 굳은 결심이 정형돈의 사기에 불
이는 본 경기에 앞서 강호동이 "프로그램 이름을 건 자존
을 지핀 것.
심 대결"이라며 "진 팀이 이긴 팀 소원 들어주기 어떠냐?"고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놔~ 정형돈이 개콘 막내 들어가
제안을 하면서 시작된 것. 이와 관련해 이상호는 "정형돈 선
면 완전 웃기겠다", "정형돈이 17기라 들었는데.. 막내인 듯
배가 '개콘 1일 막내'로 오는 건 어떠냐?"고 했고, 강호동을
막내 아닌 막내 같은 형돈이가 되겠네", "으악~ 나라면 거절
비롯한 정형돈 역시 흔쾌히 오케이를 외쳤다.
이요", "그냥 정형돈도 '개콘' 1일 막내하고 박성호도 '예체능'
이에, 이상호는 한술 더 떠서 "우리 팀이 지면 박성호 선배 가 '예체능' 1일 막내로 들어가겠다"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까지 따따블로 제시하는 등 '1일 막내' 자리를 두고 정형돈 과 박성호의 피 말리는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본 경기에 들어가자 정형돈은 '우리동네 FC'의 '신형 진공
1일 막내 하면 재미있겠다", "예체능, 꿀재미 예약" 등 다양 한 반응으로 내기 결과에 기대감을 보였다. 과연, 정형돈은 '개콘 1일 막내' 벌칙을 피할 수 있을지 궁 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내기 결과는 오늘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공개된다.
행복한 삶을 살았다면, 앞으로는 음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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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이날 윤종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 개된 사진에는 박명수와 윤종신이 신곡과 관련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화제를 모았다. 윤종신이 “명수야 예림이 목소 리 너무 작어. 좀 키우지”라고 보낸 문자에 박명수가 “모든 건 끝났어
'연예계 싸움 순위 4위’라는 배우 이동준이 [황금어장-라
^^♡”라며 답한 것. 이에 윤종신의
디오스타] ‘전설의 주먹2’ 특집에 출연하여 거침없는 예능
“목소리 때문에 쓴 건데”라는 문자
감을 선보인다.
에 박명수가 “기도나 해” 고 능청스
80년대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로 세계 선수권 대회를 3회
럽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 제패했던 배우 이동준. 시종일관 본인을 연예계 싸움 1
오늘 정오 김예림이 피처링을 맡은 박명수의
박명수가 직접 작곡과 프로듀싱을
위라고 주장하는 이동준에게 MC 윤종신은 “줄리엔 강은
신곡 '명수네 떡볶이'가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
맡은 '명수네 떡볶이'는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
차원이 다르지 않냐?”라고 묻자 “줄리엔강을 상대로 지지
해 발매된 가운데, 윤종신과 박명수가 주고받
로 빠른 비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 유쾌한 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추성훈과의 대결에 관
은 문자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내
사가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신곡에 독특하고 매
해 묻자 과거 이종격투기에 데뷔할 뻔 했던 에피소드를 덧
고 있다.
력적인 음색을 지닌 김예림이 피처링에 참여해
붙였다. 또 이동준이 52억을 투자해서 제작했던 영화 ‘클레
박명수와 김예림의 시너지가 주목 받고 있다.
멘타인’의 스티븐시걸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화의 흥행
지난 15일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 (http://twitter.com/MelodyMonthly)에 “박명
또한, 박명수의 신곡 '명수네 떡볶이'는 주요
수&김예림 피처링 '명수네 떡볶이'..이후..박명
음원 사이트 상위권 차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
수&윤종신 대화내용..”이라는 글을 게시해 큰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호응을 얻었다.
차지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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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이후 재기를 위해 했던 지방 행사 에피소드까지 쏟아 내며 예능 늦둥이(?)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동준의 예능감이 돋보인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전설 의 주먹2’특집은 16일(수)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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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나쁜 캐릭터지만 동시에 관객들의 공감 을 이끌어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배우로서 갖고 있는 색과 합이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그토록 하고 싶었던 연기였지만 오랜만 4년간의 공백은 꽤 긴 시간이었다 . 강동원이란 배
의 촬영은 낯설고 어려웠다. 촬영을 시작
우의 필모그래피가 대중의 기억 속에서 흐려지던
한 뒤에도 몇 달 동안은 연기의 흐름을 잡
차 , 그가 돌아왔다 . 서른이 넘어도 앳된 소년 같던
지 못해 힘들고 답답했다고 한다.
그가 깊고 슬픈 눈을 가진 어엿한 1 0년 차 배우가
“시간이 필요했어요. 공백이 길었으니까.
된 걸 보니 기다린 보람이 있다 .
제가 갖고 있던 장점이나 노하우도 많이 잊어버린 상황이었죠. 정신적으로나 체력 적으로 정말 힘들었어요. 데뷔한 지 10년 이 넘은 만큼 이제 좀 편하게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전혀 아 니더라고요(웃음). 그래도 현장에 돌아오 니까 행복해요.”
강동원(34)도 연기가 그리웠다. 소집 해 제 직후 2년 동안 영화 스케줄을 빼곡하
다고 약속했죠. 전반적인 스토리 자체에
감정도 잘 표현해야 했죠. 몰입도가 높은
스스로는 연기가 힘들었다고 말하지만
매료됐어요.”
캐릭터라 나중엔 정말 조윤으로 다시 태
영화 관계자들은 ‘강동원은 역시 강동원’
어난 것처럼 촬영했어요.”
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운다. 무술감독은 “
게 잡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갈증이 컸
영화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
다. “닥치는 대로 열심히 연기하겠다”라
로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풀어낸 액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데뷔 후 처음
우리나라에서 검을 제일 잘 쓰는 배우”라
며 각오를 밝혀온 그는 복귀작으로 영화
션 영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최고의 무
으로 악역을 맡았다. ‘그녀를 믿지 마세
며 칭찬하고, 촬영감독은 심지어 “난 강
‘범죄와의 전쟁’을 만든 윤종빈 감독의 신
술 실력을 가졌지만 서자 신분 때문에 인
요’, ‘전우치’, ‘의형제’ 등의 전작에서 줄곧
동원 없었으면 이 영화 접었어”라고 말할
작 ‘군도’를 택했다.
정받지 못하고 백성들을 악랄하게 수탈
선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그에게는 꽤 큰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 연기가 어렵다는
하는 ‘조윤’을 연기한다.
모험이다.
그의 고백은 괜찮은 배우의 겸손한 투정
“감독님과 사석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 는데 대화가 정말 잘 통했어요. 그때 영
“조윤은 조선 최고의 무관이에요. 그런
잘 어울릴까 염려하기도 했지만 기우였
쯤으로 여겨야겠다. 스크린에 꽉 찬 그의
화 얘기를 처음 들었는데, 재미있더군요.
만큼 검을 정말 잘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다. 고운 얼굴선에 살기가 서리니 신비로
얼굴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강동원,
시나리오도 나오기 전이었지만 출연하겠
준비했어요. 내면에 깊은 슬픔을 간직한
운 느낌이 뿜어져 나왔다.
참 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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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을 기원했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결혼식은 2014년 7 월 27일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여신' 김민지 아나운서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항상 조용하고 차분한 성품의 박지성, 그리고 그러한 그를 미소 짓게 만든 사랑스러운 그녀 김민지 아나운서
메이크업은 피부결을 살려 자연스럽게 베이스 톤을 살
의 웨딩 화보는 박지성을 10년 가까이 보아온 카마스튜
렸다. 아울러 단아한 신부의 이미지와 아나운서의 지적
디오의 카마조 작가를 통해 만들어졌다.
인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라인으로 또렷하게 보이는
박지성의 의상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포인트를 준 의
윤곽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상들로 준비됐다. 슬림 라인의 숄카라가 돋보이는 블랙
5시간에 걸쳐 진행된 웨딩화보는 두 사람의 사랑스러
실크 턱시도와 박지성게 의미가 있는 등번호 7번이 레터
운 모습을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촬영 내내 두 사람이
링된 그레이체크 수트 등으로 준비됐다.
보여준 서로에 대한 배려와 다정다감한 모습은 보는 이
김민지 아나운서의 사랑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들도 함께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미니드레스는 실크오간자 소재로 디테일을 살렸다. 야
촬영을 준비한 카마조 작가는 “둘의 웨딩화보는 멋있
외 옥상 컷에서는 신부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
는 화보이기 전에 두 사람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재미있
한 드레스는 핸드커팅한 프렌치 레이스의 소매와 전체
고 다양한 데이트 이벤트를 열어주고 싶었다”면서 케이
스커트의 캐스케이딩 커팅이 돋보이는 드레스가 신부를
크로 만든 미니 축구장에서의 데이트 등을 통해 두 사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었다.
람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신부의 헤어스타일은 바람에 흩날리듯 부드럽게 흘러
카마조 작가는 “두사람이 정말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내리는 머릿결에 중점을 두고 밴드나 화관을 이용해 포
하는 모습을 하나씩 하나씩 담아낸 것이 좋은 웨딩화
인트를 주면서, 포니테일로 묶거나 반머리, 업스타일 등
보 작품이 된 비결이라고 생각하며, 촬영 때처럼 배려
다양한 웨딩 헤어를 연출했다.
해주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며 두사람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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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올해로 15년째 이어온 ‘미래회’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1990년대 후반 기업인의 부인과 자녀, 며느리 등 이른
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중심으로 재계
바 재벌가 안주인들의 소규모 친목 모임에서 출발한 미
주요 인사의 안주인들이 모여 나눔과 봉사를 하는 모임
래회는 함께 미술과 성경 공부를 하던 10여 명이 주축
이다. 열기 가득한 바자회 현장에서 앞치마를 두른 노
이 돼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모임으로 발전
관장을 만날 수 있었다.
했다. 모임을 주도해온 노소영 관장을 비롯해 한솔그룹
바자회가 있던 날 아침, 워커힐호텔 무궁화홀 앞은 오
이인희 고문의 딸 조옥형씨,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의 부
픈 1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미래회’ 자선
인 안영주씨,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딸 임주현씨 등 현
바자회는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이 나 있
재 25명의 회원과 각계각층의 명예회원들이 활동 중이
는 기부 행사다. 좋은 물건을 구하러 모인 사람들부터
다.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은 미래회와 후원 협약
분주하게 행사를 준비 중인 ‘미래회’ 회원들, 참여업체
을 맺은 각지의 다양한 교육센터로 전달된다. 활동 초반
관계자들까지 북적이는 가운데 오전 10시 반 드디어 무
북한 어린이 돕기로 시작한 후원은 이제 국내외 소외된
궁화홀의 문이 열리고 기다리던 물건들이 손님을 맞기
아이들의 교육과 지원으로 그 범위가 넓어졌다. 미래회
다. 그러고는 “미래회도 이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라
시작했다. 미리 판매된 입장권을 포함해 이번 바자회 때
가 유독 어린이 후원과 교육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며 “회원들이 유능해서 규모가 커졌다”라고 겸손한 인
팔려나간 입장권 티켓은 약 2천 장(1장당 1만원). ‘15th
이유는 회원 모두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 올해
사도 덧붙인다.
미래회 사랑의 바자회’는 이날 오후 3시 반까지 인산인
바자회 수익금은 공부방 영어교실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사실 최근 노 관장의 주변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해부
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있는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을 비롯해 탈북 어린이 교
터 횡령 혐의로 수감 중이던 남편 최 회장은 얼마 전 징
육과 북한 결핵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유진벨재단, 해밀
역 4년의 원심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서 의정부 교도
학교, 여명학교에 보내질 예정이다.
소로 이감됐고, 아버지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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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바자회 현장이지만 노 관장
암 수술을 받은 후 10년 넘게 투병 중이다. 어려운 상황
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큰 키에 수수한 옷차림을 한
에서도 그녀는 세 자녀의 엄마로서, 아트센터 나비 관장
그녀는 앞치마를 두르고 분주하게 현장을 누비고 있었
으로서 긍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미래회
다. SK그룹의 안주인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라
역시 그러한 활동의 일환이다. 요즘의 심경을 묻자 그녀
는 수식어를 넘어 전문 예술경영인으로서 활발한 활동
는 조용한 미소로 답을 대신했다. “좋은 일에 쓰는 것이
을 벌이고 있는 그녀는 이날만큼은 자선 기금 마련 행
니 많이 사달라”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의 봉사자로 동분서주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바자회에서 만난 노 관장은 편안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앞치마에 전대까지 차고 손님들과 반갑게 이야기를 나
를 뿜어내는 사람이었다. 미래회도 아마 그런 그녀의 에
누는 모습에서 그녀의 친근하고 소탈한 성격이 묻어났
너지가 주축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
다. 이제 물건 파는 데 베테랑이 다 된 것 같다고 하니 “
로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매개체가 돼 더욱 활발한
젊은 사람들에게 그저 얹혀갈 뿐이다”라며 손사래를 친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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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전에는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죠. 그동안 내가 보아온 세상이 전부인 줄 알 고 살았다는 생각도 하게 됐고요. 장애인 이건 비장애인이건 삶의 애환 없는 사람 이 어디 있겠냐마는 참 여러 가지 인생 을 접해요. 사회생활하면서 짜증내는 일 들이 많잖아요. 네가 잘났냐, 내가 잘났 예쁘게 화장을 하고 멋지게 옷을 차려입
일 때마다 술자리가 반복되더라고요. 메
자들처럼 능숙하게 할 수 없기에 다양한
냐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요. 스스로 많
은 날이면 그렇지 않은 날보다 왠지 걸음
이크업이라는 전문 기술을 좀 더 의미 있
컬러를 바르거나 과감한 시도를 하는 데
이 부끄럽더라고요. 복지관에서 만나는
걸이가 당당해진다. 겉모습이 다가 아니
는 일에 쓰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집
제약이 있죠. 저는 실수하지 않고 안전하
분들 중 스스로 불행하다 생각하시는 분
라고는 하지만 스스로를 아름답게 꾸미
근처 복지관을 찾아갔죠.”
게 화장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거예요.”
들이 거의 없어요. 회피하지 않고 긍정적 으로 사시는 걸 보며 삶을 받아들이는 태
는 일은 무거웠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
마침 찾아간 곳이 봉천동에 위치한 실로
매달 7~10명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메이
는 마법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메이크업
암시각장애인 복지관이었다. 메이크업을
크업 수업은 학생들의 이목구비와 취향
아티스트 임천수씨(34)는 마법을 가진 남
하는 사람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할 수
에 맞게 맨투맨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장
「빅 이슈」와 함께 노숙인 ‘메이크오버
자다. 그리고 그 마법을 자신을 돌볼 여유
있는 일이 있을까 싶어 처음엔 복지관 관
품 가게에서 주문하는 법부터 화장품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노숙인
가 없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고 있다.
계자도 고민스러워했다고. 하지만 시각장
색상과 질감, 무르기에 따른 화장법 설명
들이 그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올해로 7년째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애인 자녀를 둔 어머님들을 대상으로 시
까지, 꼼꼼하면서도 섬세한 그의 성격이
탈바꿈해 다시 삶의 의지를 찾는 과정을
한 메이크업 강연을 펼치며, 노숙인의 자
작된 메이크업 강연은 곧 여성 시각장애
십분 발휘된다.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반복
지켜보며 또 한 번의 인생을 배우고 있는
활을 돕는 잡지 「빅 이슈」의 ‘메이크오
인들을 위한 강연으로 확대돼 한 달에 한
숙달. 수업이 진행되는 내내 한시도 쉬지
중이다.
버 프로젝트’를 통해 노숙인들을 새로운
번 마법을 부리는 복지관의 인기 프로그
않고 말로 묘사하고 설명하는 일이 힘들
“제가 그분들께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
모습으로 변신시키는 일도 하고 있다. 메
램으로 자리 잡았다.
법도 한데 학생들을 대하는 그의 표정은
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진 재능으로 비싼
언제나 밝다.
수업료를 대신할 수 있으니 크나큰 행운
도를 많이 배워요.”
이크업 일을 한 지 올해로 8년이 됐으니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극중
그의 선행은 자신의 직업과 그 시작을 같
시각장애인인 송혜교씨가 립스틱을 바르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는데 7년을
이죠.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람들과 소통
이한 셈이다.
는 장면이 화제가 됐잖아요. 시각장애인
해오다 보니 지금은 베테랑이에요(웃음).
하고 사람에게 배우며 실력을 다져가는
“메이크업 공부를 시작하며 정보 공유
들이라고 해서 아예 앞이 안 보이는 건 아
화장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은 거울만 있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백발이 되더라
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어요.
니에요. 정도에 따라 빛이나 색을 구분할
으면 할 수 있는데 시각장애인분들에게
도 브러시를 들고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졌는데 매번 모
수도 있고 화장도 하세요. 다만 보통 여
는 도전적인 일이에요. 이 일을 하며 예
이 되는 게 저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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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행복한▒셰프가▒행복한▒요리를▒만든다… 스페인▒셰프▒엘란츠▒고로스티자 바스크인의 후예답게 ‘주방의 마술사’로 불리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스타 셰프 엘란츠 고로스티자 . 예상보다는 과묵했지만 그는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 앞으 로 행복해지면 되는 것이 인생 아니냐”라며 , 짧지만 인터뷰 취지에 걸맞은 명쾌한 답 을 주었다 . 물론 여기에 몸에도 좋고 맛있는 음식이 함께라면 금상첨화라고 .
얼마 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국내외 유명 셰프를
줬다. 그는 외국 영화에 등장하는 수다스러운 유럽 남
근의 알라바, 기푸스코아, 비스카야 3개 주로 구성된 바
초청해 그들의 음식과 철학을 선보이는 자리 ‘컬리너리
자 캐릭터가 아니었다. 무뚝뚝했다. 그 상황이 참으로
스크 지방의 게초에서 태어나 자랐다. 자신의 고향을 소
아트’ 디너 갈라를 열었다. 이 자리에 스페인 셰프 엘란
멋쩍어 인터뷰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폭소를 터트
개하면, 헷갈려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몇 번 더 정확히
츠 고로스티자(33)도 초청돼 서울을 방문했다. 현재 그
리고야 말았다. 이렇게 그와 음식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
발음했다. 바스크, 바스크! 그에 따르면 그가 자란 바스
는 스페인 최남단에 위치한 테네리페 섬의 5성급 아버
를 시작했다.
크 지방에는 반경 40km 안에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 토랑이 무려 25개가 있다고 한다.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마 스파앤골프 리조트의 M.B 레스토랑을 총괄하고 있 다. 이곳은 미슐랭2스타를 받은 유명 레스토랑이다. 그 는 4박 5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두 번의 디너 갈라와
바스크인의▒후예는▒누구나▒요리사 !
“스페인과 바스크는 전혀 다른 곳입니다. 민족도 다르
등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진풍경이라고 한 다. 이어 그가 무척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각종 언론 인터뷰, 디너 갈라에 사용할 식재료를 고르러
고, 일부 언어도 다릅니다. 제가 요리에 소질이 있는 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미슐랭 3스타를 부여받은 레스
장보러 가는 일 등을 소화해야 했다. 빠듯한 일정이 힘
바스크의 혈통을 물려받았기 때문일 겁니다. 바스크에
토랑 8곳 중 4곳이 바스크 지방에 있습니다. 놀랍지 않
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나의 일이니까 즐겁다”라
서 가장 중요한 문화는 음식이거든요. 어린 시절 부엌에
으세요? 그만큼 바스크의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요리
고 답했다. 기자는 그가 이야기를 더 들려줄 것이라고,
서 할머니와 어머니께서 음식 만드는 모습을 보며 서툰
감성을 갖고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가족 모임이 열리는
그럴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음 질문을 하지
솜씨로 무언가를 만들어보기도 했어요. 그게 제 인생 최
날이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요리를 준비하는 모
않고 그가 말을 이어가기를 기다렸다. 잠깐의 침묵이 흘
초의 요리였죠.”
습이 일반적이에요.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요리에
렀고, 그 공백은 그의 대답이 끝이라는 것을 대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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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산맥 부
대한 꿈을 키우게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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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리에 대해 배운 것도 없고, 그럴 만한 환
인드가 없는 상태에서 만든 음식은 먹는
경도 아니었지만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
사람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
을 언젠가 하게 될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
라고 했다. 그는 셰프라는 직업의 힘든 점
런 저를 눈여겨봤던 레스토랑의 사장님
으로 자신이 행복하지 않을지라도 주방
이 믿어주셨던 거죠. 운 좋게도 제가 만
에서는 행복하게 요리해야 한다는 것을
든 음식은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들었다. 그의 요리 철학은 ‘만드는 사람이
맛있다고요! 그때부터 주방에서 음식을
행복해야 먹는 사람도 행복하다’란다.
만들었죠. 17세 때부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총 6개의 레스 토랑을 거쳤다. 그는 “운이 좋았고, 매일 매일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그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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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있는「미슐랭▒ 가이드북」이▒ 인정 한▒실력
“평소 아시아 지역의 전통 음식을 즐겨
했던 모든 레스토랑은 미슐랭 2, 3스타
먹습니다. 흥미로운 음식이 많거든요. 서
를 받은 곳으로 배울 것도 많고, 재능을
울은 처음이지만 낯설다는 생각은 들지
그는 셰프가 되기 위해 학교에서 공부
펼칠 기회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
않습니다. 프로모션을 위해 세계 여러 도
하는 대신, 동네 유명 식당에 취직하는
이 셰프라는 사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
시를 다니고 있지만, 이런 느낌이 드는 곳
것을 택했다. 일찌감치 부모의 곁을 떠나
다고 했다.
은 흔치 않아요.”
독립해 하루에 80개 이상의 양파와 감자
“말로 설명하기 참 어렵습니다만, 저는
그는 셰프의 상징인 하얀 가운을 입고
껍질을 벗겼다. 그의 나이 16세 때다. 부
늘 열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인터뷰 자리에 나왔다. 왼쪽 가슴에는 현
모는 그가 레스토랑에서 허드렛일을 시
운이 무척 좋은 사람이기도 하고요. 물
재 몸담고 있는 M.B 레스토랑의 로고가
작한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아들의
론 고통스러울 때도 있었죠. 그런 시기를
멋스럽게 수놓여 있다. 올해 서른셋인 그
꿈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어깨너머로 셰
여러 번 겪다 보니 가만히 있으면 그 기
는 자신의 분야에서 비교적 빨리 성공한
프들이 요리하는 것을 구경만 하던 그에
분에 빠져 헤어나기 힘들 때가 많더라고
편에 속한다. 16세에 작은 레스토랑에 취
게 어느 날 꿈만 같은 행운이 찾아들었
요. 그래서 이제는 무조건 다음으로 그
직했던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그가 근
다. 셰프 한 명이 화상을 입어 한동안 출
냥 넘어가자, 접어두자라고 생각하고 마
무했던 레스토랑은 ‘엘 세예 데 칸 로카’
근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음을 털어버리려고 노력합니다.”
등 「미슐랭 가이드북」에서 2스타나 3
“언젠가 저는 반드시 셰프가 될 것이라
특히 그는 행복한 마음을 갖는 것이 셰
스타를 받은 곳이 대부분이다. 이렇듯 유
는 이야기를 어른들께 자주 했습니다. 요
프의 필수 조건이라고 했다. 긍정적인 마
명 레스토랑에서 쌓은 그의 경험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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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은 분명하거든요. 무척 까다로운 심사를
자제하거나 적게 하려고 노력하고요. 보
거치기로 유명하니까요. 최고 등급인 미
통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먹
슐랭 3스타를 받는 것이 제 목표이기도
는다고 하면 배 부르게 먹는 경우가 많
합니다.”
은데, 저는 먹었을 때 속이 편하고 건강
그는 미슐랭 스타 선정을 위해 손님으로
에 좋은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위
위장한 심사위원들이 최소 3회 이상 방
해 3백 가지 이상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문해 레스토랑의 모든 것을 꼼꼼히 분석
있어요.”
한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철저한 검증을
사진으로 이미 눈치챘겠지만, 그는 배가
거친다는 이야기다. 그저 음식 맛이 탁월
지그시 나온 전형적인 아저씨 체형의 소
하다고 별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유자다. 요리를 하려면 그 음식을 자주
했다. 맛은 물론이고 음식 재료와 건강,
맛봐야 하니 자연스레 살이 찐 것일까?
철학,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해야 별
그런데 예상외로 그는 현재 직접 요리를
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했다. 20, 30명의
통신원 이희진씨는 고로스티자 셰프에
셰프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그는 이들
대해 “스페인 사람들은 음식을 나눠 먹
을 관리하는 일 위주로 한다는 것. 또 자
는 문화를 좋아하고, 식당에서 함께 식사
신과 9년 동안 호흡을 맞춘 후배 셰프가
하기를 즐긴다. 그는 스페인의 미식가라
M.B 레스토랑의 수석 셰프로 근무 중이
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라 믿고 맡길 수 있는 점도 이유라고 설
물론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명했다.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은 아쉽다”라고 설
“일요일과 월요일은 레스토랑이 쉬는
명했다. 그는 현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날입니다. 일요일에는 아침 일찍 모터사
셰프다. 이번 내한 디너 갈라 때도 실력
이클을 타고 화산섬으로 올라갑니다. 왕
이 입증됐다. 그의 단독 디너 갈라는 국
복 2시간 거리인데, 쉬는 시간이 거의 없
내 미식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관계
는 제게는 꿀맛 같은 휴식입니다. 제가 머
자가 귀띔했다.
무는 테네리페는 스페인보다 아프리카와 더 가까워서 풍광이 이색적이고, 자연환 경도 훌륭하거든요. 또 운동을 마친 후 점
너▒코스
심에는 제 집으로 동료들을 초대해 바비
그에게 살면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
큐 파티를 열기도 하고요. 팀워크를 중요
을 소개해달라고 했다. 그는 망설임 없이
시하는 편이라서 자주 이런 식사 모임을
째 근무 중인 M.B 레스토랑을 미슐랭 2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셨던 생선 요리
갖고 있어요.”
스타로 인정받게 했다. 그가 보유 중인 요
를 꼽았다. 바스크 지방은 생선 요리가 유
현재 그는 미혼이다. 언젠가 결혼하고 싶
리용 칼은 5백 자루가 넘고, 냄비 등 주방
명한데, 재료의 신선함이 음식의 가장 중
지만, 매일 18시간씩 일하다 보니 가정을
도구는 그가 원하는 모양과 형태로 장인
요한 맛을 결정한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
꾸리는 일이 아직은 힘들 것 같다고도 했
이 직접 제작한 것을 사용한다.
그가 개발한 메뉴의 대부분이 생선과 관
다. 셰프로 살아가기 위해 그가 감내해야
련된 것들이라고.
하는 점 중 하나다.
전 세계 유명 레스토랑은 「미슐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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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어도▒배부르지▒않은,▒ 2 5가지▒디
이드북」에 선정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긴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
“나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 제 삶의 규칙
다.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은 곳은 ‘오직
고 연구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대
입니다. 좋은 셰프로 살아가기 위한 방식
그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위해 떠나도 좋
부분은 세계 여러 도시를 방문할 때나 여
이기도 하고요. 셰프는 저의 운명 같아요.
다’라는 칭송을 받게 된다. 프랑스의 자동
행할 때 즉흥적인 영감이 떠올라 재료의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차 타이어 회사, 미슐랭사가 1900년부터
조합을 완성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렇
제 경우 셰프라는 직업이 제 삶 속으로
고객을 위해 발간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
게 제 요리가 완성됩니다.”
걸어들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은 세계 레스토랑의 실력과 권위를 상징
그는 가능한 한 밀가루를 쓰지 않는 음
인터뷰를 하는 동안 “지금 무척 행복하
하는 유서 깊은 가이드북이 됐다. 때문에
식을 개발한다. 보통 서양 음식은 밀가루
다”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던 그다. 마
전 세계 셰프라면 누구나 이 가이드북에
가 필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는 요즘
지막으로 그와 인사를 나누며, 행복해질
서 인정해줄 날을 꿈꾼다.
세계인이 열광하는 건강에 요리 철학을
수 있는 비결 한 가지를 알려달라고 청
“저희 레스토랑이 미슐랭 2스타를 받았
맞추고 있다. 이를테면 친환경, 유기농 등
했다.
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물론 저는 누군가
의 수식어가 붙는 식재료를 사용한다. 여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
의 인정을 받기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제
기에는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식재료를
을 것이라는 생각을 매일 아침 눈뜰 때마
가 데리고 있는 후배 셰프들에게도 늘 강
쓰는 것도 포함된다.
다 해보세요. 다른 생각 없이 자신이 하
조하는 부분입니다. 자신이 만드는 음식
“제 레스토랑의 저녁 코스는 25가지 요
는 일에 열정을 쏟고 꾸준하다면, 누구
이 누군가의 행복이 되길 바라야 합니다.
리로 구성됩니다. 그렇지만 그 음식들을
에게나 행운은 찾아올 것이라고 믿습니
그렇지만 미슐랭 스타를 받으면, 많은 사
모두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아요! 위에 부
다. 셰프라는 직업이 저에게 찾아온 것처
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담을 주는 버터, 밀가루 사용을 최대한
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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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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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 유머 - 벌레 -
무마할 수 있다.
때가 있다.
학자 - 책벌레 졸부 - 돈벌레 실업자 - 밥벌레 운전사 - 바퀴벌레
- 난센스 -
더러운 여자의 합성어? 걸(girl)레
- 고무줄과 페니스의 공통점 -
팬티 속에 묵묵히 자리잡고 있다. 신축
성이 있다. -안경과 거들의 공통점 -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듯 가벼워야 한
다. 취침 시, 벗는다. 남자들은 착용 안 한 여
- 월경과 월급의 공통점 -
자를 선호한다.
- 난센스 -
러시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복잡해지
는 현상? 사자성어로 표현.
한달에 두번 이상 있는 경우는 극히 드 물다.
- 옷과 여자 -
같은점 - 너무 많으면 사치품! 가끔씩
빤다.
14세 이상에게 주로 있다. 간혹 그 이하
빨면 준다 - 옷
기가 쉽다
줘야 빤다 - 여자
- 브래지어와 아이디어 회의, 공통점 가슴을 모아야 한다. 일단 가슴을 열어
야 한다. 가슴을 닫으면 도저히 할 수가
- 음문 -
넓고도 좁은 문? 음문
없다. 한데 모아지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 차선과 순결의 공통점 -
요즘엔 잘 안 지킨다. 중앙선(가운데)을
넘지 말아야 하지만, 발각되면 돈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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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공통점 -
빨아 먹는다. 각각 액체, 기체, 고체(?)를
먹는 것이리라. 다 빨고 나면 버리게 된다.
-닭-
- 입술과 빨대의 공통점 -
기름이 있는 닭 - 통닭 알이 있는 닭 - 암탉
물이나 음료수 따위(?)를 빨아 먹는데 쓰
는 가는 대롱
이유가 있는 닭 - 까닭 - 난센스 -
- 난센스 -
'닥터 장'과의 동의어? 장의사
벙어리가 모여 사는 동네? 귀머거리
- 니체 -
신은 죽었다 - 니체
다른점 -
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늙어지면 없어지
담배와 여자 입 끝에 붙은 남자의 입
러시아워(war)
한달에 한번 있다.
남녀차별과 구분이 있다. 된다.
- 주스컵에 꽂힌 빨대와 입 끝에 물린
- 난센스 -
곰쓸개 먹고 헛소리하는 것?
자유가 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 패트릭헨리
웅담패설
죽어야 먹고 산다 - 장의사업자
- 난세스 -
- 콘돔과 우비(雨備)의 공통점 -
똥차보다 좋은 차?
방수처리가 잘 돼야 한다.
기똥차 - 섹스와 키스 -
벗고 한다. 팬티(섹스) 안경(키스) 끼고 한다. 콘돔(섹스) 렌즈(키스)
- Dirty와 Time의 공통점 -
- 자동차정비회사와 보건복지부 성병
예방 홍보문안, 공통점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 가방 -
차 마시는 방 - 다방 유들한 방 - 유방 작은 방 -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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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NE WS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울리고 브
지난 2005년 프로로 전향한 마틴은 이
리티시여자오픈 우승컵을 가져간 모 마
듬해부터 2011년까지 6년 간 2부 투어를
틴(32·미국)은 줄곧 미국여자프로골프
전전했다. 시메트라 투어는 LPGA 투어에
(LPGA) 투어의 2부 투어격인 시메트라
직행하지 못하거나, LPGA 투어에서 떨어
투어(구 퓨처스 투어)에서 활약하던 무명
진 선수들이 기회를 엿보는 무대다.
이다.
마틴은 지난 2011년 시메트라 투어 상
마틴은 14일 영국 랭커셔 사우스포트의
금 9위에 오르면서 10위까지 주어지는
로열 버크데일 골프장(파72·6458야드)에
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하지만
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했다. 분은 중하위권에 머물며 우승과는 거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리코위민스
2007년 엘 파소 골프클래식, 2008년
브리티시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USI챔피언십, 2011년 이글클래식까지 2
라운드에서 타수 방어에 성공, 최종합계
부 투어에서 3승을 쌓으며 나름대로 실
하지만 까다롭기로 유명한 브리티시오
2006년 셰리 스테인하우어 우승 이후
1언더파 28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력을 인정받은 마틴이지만 톱랭커들이 모
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감춰뒀던 잠재
내리 6년 간 외국인에게 우승을 뺏겼던
인 LPGA 투어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
력을 한 번에 뽐냈다.
미국은 지난해 루이스의 우승으로 떨어
1~2라운드에서 각각 3타씩을 줄이며 꾸준함을 이어왔던 마틴은 3라운드에서
았다.
가 멀었다.
자신의 65번 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하
졌던 자존심을 간신히 회복했다.
5타를 잃고 무너진 뒤 우승권과 멀어보
2012년 21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컷탈
며 그간 받은 상금 약 17만 달러보다 2.5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의 우승으로 가닥
였다. 그러나 상위권에 있던 톱 랭커들이
락하는 등 하위권을 맴돌았고, 지난해에
배 많은 우승상금 47만4575 달러(약 4억
으로 잡히던 암울한 분위기에서 마틴은
무더기로 타수를 잃던 이날 타수 방어에
는 25개 대회로 출전 대회를 늘렸지만 성
8359만원)를 챙겼다.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차
성공한 마틴은 LPGA 투어의 새로운 ‘신
적은 신통치 않았다. 3월 열린 KIA클래식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
지, 미국에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안겼다.
델렐라’ 탄생을 알렸다. 마지막 18번홀에
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는 물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눈앞에 둔
루이스가 부진한 가운데 갑자기 나타난
랭킹 2위 박인비마저 따돌려 전 세계 골
'신델레라' 덕에 미국은 함박웃음을 짓게
프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됐다.
서 터뜨린 이글 한 방이 그녀의 인생을 송 두리째 바꿔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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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저조한 성적은 이어졌고 가끔 10위권 언저리를 맴돌기도 했지만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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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LESSON
▼고관절의 움직임
봐도 ①은 골반이 밀려 어깨 회전이 부족하고 ②는 골반
을 치고 난 후 왼발이 축이 돼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만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부분으로, 스윙할 때
이 빠지면서 오른쪽 무릎이 펴지고 체중이 왼쪽에 실리
들어 줘야 한다.
상체와 하체를 분리하는(백스윙과 다운스윙) 중요한 역
는 현상이 발생하고 심하면 오버 스윙이 나타나기도 한
스윙에서 엉덩이를 회전시켜 줘야 하지만 사진에서 보
할을 한다. 골반의 움직임이 올바르게 이뤄져야만 백스
다. 올바른 골반의 움직임은 처음 어드레스 자세에서 오
듯이 고관절은 회전이 이뤄지지 않는다. 고관절은 ⑨와
윙에서 상체의 꼬임이 만들어지고 다운스윙에서 하체
른쪽 골반이 밀리거나 빠지지 않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
⑩에서 보듯이 접히는 동작이 이뤄진다. 스윙에서 고관
의 체중 이동이 만들어질 수 있다. 프로 골퍼와 일반 골
하지만 잘 안 될 때가 많은데 그때는 백스윙에서 체중
절을 잘 접어준다면 골반의 움직임을 좋게 만들 수 있는
퍼의 스윙을 비교해 보면 가장 다르게 움직이는 부분이
이 오른발 안쪽에 실리도록 하면 쉽게 동작을 만들 수
데, 연습 스윙으로 백스윙에서 고관절을 접고 다운스윙
바로 골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움직임이 잘
있다. 또 중요한 것은 골반의 높이가 변하지 않도록 만
에서 다시 왼쪽을 접어주는 연습을 하면 좋다. ⑧처럼
안 될 때가 많다. 골반의 움직임을 알아보자.
들어 주는 것인데, 보통 백스윙에서 몸이 들리거나 움직
손을 올려놓고 고관절이 접히는 것을 느껴보자. 백스윙
프로에게 레슨을 받을 때 백스윙에서 사진처럼 스윙이
임이 많다면 골반의 위치를 잡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서 보통은 어깨의 움직임과 회전에만 주로 신경 쓴다.
밀리고 빠진다는 것을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독학으
공을 치고 난 후 골반의 움직임에서 더 많이 실수한다.
또한 무릎이 밀리거나 펴지는 부분을 신경 쓰는데, 백스
로 배우는 골퍼들은 이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⑤처럼 골반이 빨리 빠지면서 피니시를 잡지 못하거나
윙에서 골반의 움직임이 오른쪽으로 밀리거나 바로 빠져
같다. 주로 어깨 회전에 신경을 쓰는데 두 사진을 비교해
⑥처럼 배치기 동작으로 몸의 회전이 막힐 때도 있다. 공
버릴 때가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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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24년 만에 월드컵 축구대회 정상에 오 른 독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도 약 20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독일은 FIFA가 17일 발표한 7월 랭킹에 서 1천724점을 획득, 지난달보다 1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
1994년 6월에 이어 20년 1개월 만이다. 독일에 이어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아 르헨티나가 지난달보다 3계단 오른 2위(1 천606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월드컵의 여파로 상위권 순위 가 대폭 요동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통산 4번째 우
월드컵 3위 팀인 네덜란드는 무려 12계
승을 차지한 독일은 지난해 10월부터 줄
단 뛰어오른 3위(1천496점)에 자리했고,
곧 스페인에 이어 FIFA 랭킹 2위를 유지
4위는 콜롬비아(1천492점)에 돌아갔다.
하다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월드컵 8강까지 진출한 벨기에는 순위
은 7위(1천241점)로 4계단 떨어졌다.
한국은 지난달보다 1계단 오른 56위
2011년 9월부터 1위를 지켰던 스페인은 8위(1천229점)로 곤두박질 쳤다.
(501점)에 자리했다. 한편 일본은 전체 45위(604점)로 아시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독일이 FIFA
가 6계단 올라 5위(1천401점)에 진입했
이밖에 포르투갈(4위→11위), 이탈리아
아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이란은 6계단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1992년 12월, 1993
다. 반면 월드컵 우승을 노리다 4강에서
(9위→14위), 잉글랜드(10위→20위)는 10
추락해 아시아에서 2번째인 49위(563점)
년 8월, 1993년 12월, 1994년 2∼3월,
탈락해 개최국의 자존심을 구긴 브라질
위 밖으로 밀려났다.
에 올랐다. 다. 독일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이자 수비 수였던 로타르 마테우스는 크로스에 대
바이에른 뮌헨 플레이메이커 토니 크
만에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FIFA
해 "크로스는 천재이다. 매우 지능적이
로스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확정
월드컵 공식 후원사 '캐스트롤'에서 개
고, 볼 전달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가
지었다.
발한 선수 플레이 평가 시스템인 '캐스
지고 있다. 또한 슈팅력도 갖추고 있다"
바이에른 플레이메이커 크로스가 레
트롤 인덱스'에서 크로스는 평점 9.79점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그는
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지었다. 레알과
으로 월드컵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바이에른 양 구단 모두 공식 홈페이지
평점을 얻었다.
을 표했다.
사비 알론소,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레
그는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형 미드필
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책임질 예정이다.
를 통해 크로스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사장은
더로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
한편 크로스의 가세와 함께 레알은 앙
다. 그의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한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크
번 월드컵에서도 그는 무려 605개의
헬 디 마리아와 사미 케디라 둘 중 한
약 417억) 선으로 추정되고 있고, 계약
로스가 뮌헨에 오랜 기간 공헌해준 사
패스를 시도하며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명을 이적시킬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
기간은 6년으로 알려져 있다.
실에 감사하낟. 우리는 그와 함께 많은
많은 패스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도
아와 케디라는 연봉 협상을 놓고 구단
성공을 거두었다. 그와 그의 가족에 좋
89.9%로 상위권에 해당했다. 게다가 정
과 마찰을 빚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
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아쉬움
확한 킥을 바탕으로 2골 3도움을 올렸
져 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대 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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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시 상파울루 중심가, 시립 극장에서 헤푸
일어난 빈도는 평년 수준이었고, 개최 도
불리카 공원 사이에 난 현대식 건물 사
시 곳곳의 시위는 사람을 공격 대상으로
이 거리 바닥에는 900~1300헤알(우리
삼지는 않았다. 총소리 대신 폭죽소리가
돈 40만~60만 원)의 월급을 내건 구인
밤하늘을 갈랐으며, 베풀기 좋아하는 낙
광고들이 즐비했으나, 구직자들의 수요를
천적 브라질 사람들은 월드컵을 맞아 한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우리 모두의 ‘축구’
층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을 진심 어린 미
는 순수하고 신성할지 몰라도, 어짜피 월
소로 맞아 주었다. 당초 경기장 시설 미
드컵은 돈의 잔치라는 핵심의 속성을 간
비, 수송 대책 미흡 등 준비 상황 부족도
과할 수 없는 이벤트다.
걱정거리였지만, 시작도 하지 않은 축제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취재 차 아르헨티
분위기에 부어진 가장 얼얼했던 찬물은
나, 칠레, 파라과이 등 몇몇 남미 국가들
안전 문제였다. 하지만 공항에 배치된 군
을 둘러볼 당시 월드컵이 '굳이' 남미에서
병력, 번화가를 경호하는 전투 경찰, 경기
열려야 한다면 브라질이 가장 적합한 경
출혈에 가까운 편향된 투자가 사회 정의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만 36년
장 주변에 상주하는 사복 경찰은 적어도
제 규모를 지니고 있다는 판단을 했던 것
에 입각해 옳은가 하는 판단을 배제한다
만에 다시 남미로 찾아온 월드컵은 브라
월드컵 대회 기간의 치안을 확보하는 데
도 사실이다. 그러나 굳이라는 수식어를
면 적어도 그렇다. 기반 시설뿐만 아니라
질뿐만 아니라 일상이 축구인 주변 여러
성공했다. 현지를 방문한 축구 팬과 축구
뺀다면 브라질은 월드컵 개최지로서 다
경기 내적 측면에서도 다각도로 영향을
나라 팬들에게도 ‘일생’의 충격이었을 터
관계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언론의 평
시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여지가 있기도
미친다. 전용 구장은커녕 잔디 구장도 희
이다. 사는 동안 월드컵을 현장에서 경험
가처럼 2014 브라질 월드컵은 분명 가장
했다. 어쨌든 블래터 FIFA(국제축구연맹)
귀했던 대한민국에 이제는 세계 최고 수
해 본 이는 매우 드물었을 것이니 아버지
잘 조직된 대회 중 하나로 축구사에 기록
회장의 축구 행정 인생 숙원 사업인 월
준의 축구장이 10여 개에 이르고, 첫 승
가 아들에게,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현장
될 것이다.
드컵 대륙별 순환 개최가 원칙이 아니었
을 갈망하던 대표팀은 원정 16강의 위업
의 목격담을 자랑스럽게 전달하는 훈훈
다른 의미에서 과연 브라질이 월드컵이
다면, 브라질은 물론 남아공에서도 월드
도 달성했다. 브라질도, 남아공도 대회 개
한 장면도 상상하기 쉽진 않았다. 혈기 왕
라는 지구촌 규모의 대회를 치를 준비가
컵이 열릴 가능성은 희박했을 것이다. 표
최를 통해 얻은 축구 유산을 같은 대륙
성항 10~20대 청년 팬뿐만 아니라 축구
돼 있었던가 하는 의문에는 부정적 의견
면적으로는 그 원칙이 소멸됐지만 최초의
으로 퍼뜨리는 허브 구실을 할 것이다. 아
를 소비하는 핵심 계층인 30~50대에게
을 내고 싶다. 2010 남아공 대회와 마찬
동유럽 월드컵인 2018 러시아 대회, 역시
니 그렇게 해야만 다소 무리가 있었을지
도 전혀 생소하지만 신성한, 그리고 감당
가지로 현지인들만이 구입할 수 있는 카
최초의 중동 월드컵인 2022 카타르 대회
언정 대륙별 순환 개최로 의도한 세계 축
해 본 적이 없을 만큼 거대한 자극의 규모
테고리 4 티켓이 일반 티켓 중 가장 저렴
또한 대륙 안배의 노선상에 있음을 부인
구 균형 발전의 지향점이 현실로 다가올
다. 인구 수와도 맞먹는 남미 축구팬 대부
한 카테로리 3의 절반 수준 가격에 발매
할 수 없다.
것이다. 그래야 경기 수준도 높아지고 결
분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됐다. 그렇다 하더라도 평범한 브라질 사
매사 일장 일단이 있겠지만 적어도 월드
국 우리가 그토록 좋아하는 축구가 더욱
산티아고로부터 승용차를 타고 3000㎞
람들이 구입하기엔 무리가 없지 않았다.
컵 개최는 해당 국가의 축구 발전에 긍정
매력적 형태의 대결로 거듭날 것이기 때
거리를 밤낮 없이 교대로 운전해 월드컵
브라질의 번영을 상징하는 남미 최대 도
적으로 큰 자극이 됐음을 인정해야 한다.
문이다.
개최 도시 쿠리치바에 다다랐으나 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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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아바와 착각해 잘못된 목적지에 도착한 열성 칠레 팬 일
들 수 있겠다. 투지는 열성팬들의 지지가 기반이 된 대륙
화는 이미 유명해졌다. 이래저래 현지를 찾은 수많은 사
의 라이벌 관계 속에서 경쟁하며 단련되는 것이기도 하
람들을 다 담기에는 7만여 명을 수용하는 축구 성지 마
기에 부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라카낭도 좁았다. 티켓이 없는 채로 무장적 리우 데 자
지난 20년간 세계 각지의 수많은 축구 현장을 직접 목
네이루를 찾은 칠레 팬 수십 명이 입장 보안 검색대를 뚫
격하고 경험했다. 멘털과 전술로 대표되는 경기 내적 부
고 미디어센터로 난입해 경기장 진입을 시도하다 보안
분과 그 발전사를 분류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고 하는 등
요원에 저지당한 사건도 있었다. 끌려나가면서도 응원
작업들이 늘 요구된다. 굉장히 의미 있는 일들로 끊임없
구호인 "치치치 레레레, 비바 칠레"를 입에서 떼어 놓지
이 계속되어야 하고 분명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않았다. 콜롬비아 팬들은 공식 집계만으로도 14만 명,
것이다. 하지만 일면에선 의외로 심플한 결론에 도달하
비공식적으로는 수십만 명이 자국 팀 응원을 위해 브라
는데 결국 돌고 돈다는 것이다. 폐기된 줄로만 알았던 스
질을 찾았다.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자 8강에서 브라
리 백 계열 수비가 다시 각광을 받고, 전원이 공격하던
질에 석패하지 않았다면 과감히 우승도 한 번 노려볼 만
에도 노랫소리는 그치지 않았다. 굳이 왜 이런 노래를 불
시대의 전술이 이른바 ‘제로 톱’의 응용에 반영되기도 한
한 전력을 보유했던 영향도 무시할 순 없지만, ‘월드컵’이
러야 하느냐고 그들에게 묻자, “그건 마라도나가 펠레보
다. 그러나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란 무대 자체가 가장 큰 그들의 동인이었다.
다 위대하기 때문이지”라고 당연한 걸 당연히 가사로 삼
있지는 않다. 반지름이 확대되는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았다는 당당함을 보였다.
넓어지는 원의 크기가 축구의 풍요로움을 상징함은 물
두 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남미 사람들이 열정적 축구 사랑으로 익히 알려졌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서 경험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처럼 이런 열성적 팬들을 등에 업
론이다. 이는 축구 팬이 누리는 즐거움과 행복의 크기와
그들의 분위기는 기대 이하였다. 오히려 냉랭함에 가까
은 남미 대표팀들은 서로 얽히고설킨 라이벌 구도를 형
비례한다. 수년간 세계 축구의 패권을 쥐고 있던 스페인
웠기에 다소 실망한 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월드컵이
성하고 있다. 대륙 전체 경기 수준 향상에도 긍정적 영
의 티키타카도 언젠간 더욱 발전된 ‘2기 티키타카’ 형태
라는 강력 요법은 그들의 열정을 폭발시키기에 충분했
향을 가져다 주는 이런 발전적 경쟁 관계는 남미 대륙
로 컴백할 것이다.
고, 같은 대륙이라는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그 팬들은
의 축구가 유럽과 나란히 세계 축구의 한 축을 담당하
4년을 기다려 왔던 월드컵이 끝났다. 지난 4년 동안 축
더욱 수월하게 브라질로 이동할 수 있었다. 개최국 브라
는 지위를 굳건히 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국과
적해 왔던 에너지를 다 발산한 느낌이다. 그래도 4년 후
질과 직접 대전하지는 않았지만 아르헨티나 팬들은 숙
일본의 관계로 대표되던 아시아 축구의 강력한 라이벌
장렬한 방전을 준비하면서 다시 충전에 들어간다. K리
적 브라질 팬들을 자극할 만한 내용을 시도 때도 없이
구도는 월드컵의 아시아 쿼터 증가와 맞물러 본선 진출
그를 위시한 우리 축구와 때로는 TV로 지켜보게 될 남
불러 댔다. 다른 나라와 맞붙는 경기의 스타디움에서도
이 수월해지는 상황에 처하자 팬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
들의 축구를 포괄해 24시간 365일 지구상 어느 곳에서
그치지 않았다. “Maradona es más grande que Pelé(
어지는 인상이다. 이번 브라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들
라도 펼쳐지고 있을 모두의 축구가 에너지원이다. 이런 4
마라도가 펠레보다 위대하다)”는 단골로 등장하는 가사
이 한결같이 참패당한 데는 개별적 원인도 존재할 것이
년 주기의 인생, 축구를 보는 재미와 낭만이며 축구팬으
였다. 오만방자하다며 브라질 사람들이 매우 불쾌해 함
다. 그렇지만 하나의 공통점을 뽑아내자면 투지 부족을
로 살아가는 삶의 행복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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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월드컵 8회 연속 진출, 한국축구의 자랑 거리다. 위기는 있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
있었다. 그런데 이 규정이 7년 만에 없어
재다. 이 팀들은 그 동안 월드컵 지역 1,
이동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됐다. 습한
지게 됐다. 이젠 모든 국가가 동일선상에
2차 예선 탈락과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건조한 중앙아시아
서 출발한다.
실패하면서 강팀과 만날 기회가 전혀 없
까지 원정을 떠나야 한다. K-리그가 한창
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조 2위로 본선행
새 예선 방식은 이렇다. 먼저 AFC에 가
었다. 이런 점을 계속해서 AFC에 요청해
인 시기라 선수들의 체력고갈에 빨간불
에 턱걸이했다. 일본과 함께 동아시아축
맹된 47개국 중 40개국을 추린다. 이어 5
유리한 쪽으로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
이 켜질 수 있다.
구의 맹주로 군림했던 한국은 중동, 서아
개 팀씩 8조로 나눠 1차예선을 치른다.
고 설명했다. 바뀐 예선 방식은 내년 1월
축구협회도 울상이다. 수익적인 면에서
시아 팀들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12팀이 가려진다.
부터 적용된다. 월드컵 1차예선은 6월부
손해를 보게 생겼다. 과거에는 FIFA랭킹
터 진행된다.
이 낮은 팀들이 1, 2차 예선을 치르는 동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과 2위에 오
4년 뒤 월드컵으로 향하는 길은 더 가시
른 4개 팀(성적순)이다. 두 가지 이점을 얻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의 꿈은 험난해
안 다른 팀과 A매치를 치를 수 있었다. 그
밭일 듯하다. 바뀐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
는다. 향후 아시안컵 본선과 월드컵 최종
졌다. 우선 경기수가 늘어났다. 기존에는
러나 FIFA가 정한 A매치 데이에 월드컵
선 방식때문이다. 최근 아시아축구연맹
예선에 직행한다. 월드컵 최종예선의 경
3차예선에서 6경기, 최종예선에서 8경기
예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손해라는 것
(AFC)은 월드컵과 아시안컵 예선전이 통
우 6개 팀씩 2개조로 나뉘어 4.5장의 월
를 치르면 월드컵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
이 협회의 입장이다. 또 이름값이 떨어지
합된 시행령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보
드컵 티켓 전쟁을 펼친다.
다. 그러나 변경된 방식을 적용하면 1차
는 아시아 팀들과의 맞대결에서는 오히려
AFC가 형평성을 따졌다. 국제축구연맹
예선에서 8경기를 갖는다. 최종예선에서
적자를 볼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아시
지난 두 차례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이
(FIFA) 랭킹이 낮은 팀들의 요구가 받아
도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각 예선마다 출
아축구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
참가한 첫 무대는 3차 예선이었다. 2007
들여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네팔, 브루
전권을 획득하는 팀이 한 팀씩 더 늘어나
서 한국의 월드컵 진출이 점점 힘들어지
년 아시안컵부터 3위 안에 들면 '월드컵
나이 등 FIFA랭킹이 낮은 팀에게 한국과
홈앤드어웨이를 펼쳐야 하는 방식에 따
고 있다. 과거보다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
3차예선 직행'이라는 프리미엄을 얻을 수
일본 등 아시아 강팀은 브라질과 같은 존
라 2경기씩이 늘어난다.
하다"고 말했다.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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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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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류현진(27, LA 다저스)도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나선 다. 류현진의 전반기 성적은 18경기 10승5 후반기 메이저리그에는 어떤 기록이 탄 생할까. '2014 메이저리그' 치열한 후반기 일정 이 오는 7월 19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된
레유(뉴욕 메츠), 애드리안 벨트레(텍사
패 평균자책점 3.44. 104⅔이닝을던져 탈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캡틴' 데릭
스 레인저스) 등 베테랑들이 다양한 순위
삼진 93개를 잡았고, WHIP(이닝당 출루
지터(뉴욕 양키스)는 모든 것이 기록이 되
기록에 도전하는 가운데, 앞으로 메이저
허용률) 1.23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빠
고있다.
리그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될 마이크 트
른 페이스로 전반기에만 10승을 달성했 다.
으로 보인다.
다. 30개 구단은 포스트시즌을 향한 마지
현재 2,685경기에 출전한 지터는 멜 오
라웃(LA 에인절스)은 통산 100번째 2루
막 스퍼트를 시작한다. 올시즌 후반기에
트가 세운 2,730경기 출전기록에 도전한
타와 100번째 도루에 각각 2개와 4개를
는 각 팀들 쫓고 쫓기는 경쟁 속에서 다
다. 2,730경기는 메이저리그 역대 26번째
남겨두고 있다.
양한 기록이 탄생할 예정이다.
최다경기 출전기록이다.
그렇다면 류현진의 후반기 성적은 어떨 까. 미국 ESPN 댄 짐보르스키와 토드 졸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오는 19일부터
라가 17일(한국시간) 판타지 드래프트에
전반기 종료직전 빅리그 통산 500볼넷
현재까지 3,408개 안타를 기록한 지터
약 68경기씩을 남겨둔 후반기 일정에 돌
참고할 만한 후반기 예상 성적을 공개했
을 달성한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
는 역대 6위 호너스 와그너 3,430안타도
입한다. 치열한 순위싸움 만큼이나 다양
다.
인저스)는 통산 1,000안타 달성을 앞두
노리고 있다.
한 기록이 탄생할 후반기 메이저리그 그
ESPN이 예상한 류현진의 후반기 승 수는 5승. 예상대로라면 류현진은 15승
라운드로 팬들 시선이 모이고있다.
고 있다.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978
보스턴 레드삭스 중심 '빅 파피' 데이빗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1,000안타까지
오티즈는 2루타, 홈런, 타점기록에 도전한
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또 류현진은
22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페이스대
다. 오티즈는 현재 통산 538개 2루타, 451
로라면 8월 중순께 기록달성이 예상된다.
홈런, 1493타점을 기록 중이다. 오티즈는
ES PN▒ "류현진,▒후반기▒ 5승-ERA▒ 3. 3 2▒ 78⅔이닝을 던져 68개의 탈삼진을 잡고,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통
후반기 치퍼 존스 2루타(549개, 역대 25
산 200경기 출전과 통산 200번째 선발
예상 "▒
평균자책점 3.32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
위), 호세 칸세코 홈런(462홈런, 역대 34
내고 19일(한국시간)부터 본격적인 후반
상됐다.
등판을 앞두고있다. 현재 198경기에 출전
위), 제프 바그웰 타점(1,529타점, 역대 47
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남은 경기는 팀 당
예상에 따르면 클레이튼 커쇼는 후반기
하고 196경기에 선발등판한 커쇼는 8월
위)과 나란히 설 예정이다.
63~67경기.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에 8승 평균자책점 2.04를, 잭 그레인키는
가을 잔치를 향한 마지막 경쟁이 펼쳐진
7승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지나기 전에 200번째 등판을 마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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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바비 어브
메이저리그가 올스타전 행사를 모두 끝
다. WHIP은 전반기보다 낮은 1.17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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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싱글턴은 공장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일하는 교대근무자다. 방수 코팅 재료인 합성수지를 섞고 옮기는 것 이 그의 업무다. 일이 끝나면 골프 연습을 존 싱글턴, 최고권위 '디 오픈' 출전 화제
만 다른 선수의 중도 포기로 다음 단계
시작한다. 여름에는 오후 10시가 다 되도
인근 합성수지 공장 직원 싱글턴 지역예
로 진출하게 됐다. 최종 예선전에서는 친
록 골프를 친다.
선 거쳐 꿈의 출전권 따내 세계적 골퍼들과 나란히 플레이 "성적 안 나와도 돌아갈 직장 있다"썸네일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구에게서 빌린 웨지를 이용해 서든 데스
싱글턴은 미국에서 활동하며 프로 골퍼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마지막 남아있던
의 꿈을 키웠지만, 양쪽 무릎을 심하게 다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디 오픈에 처음 도
쳐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그의 동네에
전해 출전권을 따낸 것이다.
서 디 오픈이 열리는 기회를 그냥 지나
골프대회 디 오픈(The Openㆍ브리티시오
AP통신은 17일 “이번 대회의 정식명칭
칠 수 없어 과감하게 도전했다. 그가 다
픈)에 이색 출전자가 등장해 화제다. 주인
이 왜 디 오픈(The Open)인지는 싱글턴
니는 공장 사장은 대회 기간에 직원 모두
공은 존 싱글턴(30ㆍ잉글랜드). 그는 디 오
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게 유급휴가를 허용했다. 현장에서 싱
픈 개최지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싱글턴은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글턴을 응원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리버풀 골프 클럽(파72)에서 불과 10분
차지한 존 댈리, 미국프로골프(PGA) 투
싱글턴은 “골프를 계속 칠 수 있도록 후
거리에 있는 한 합성수지 공장 직원이다.
어에서 8승을 거둔 더스틴 존슨(이상 미
싱글턴에게 3번째 홀에 와서야 “유럽 투
원을 받고 싶다”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싱글턴은 극적으로 제143회 디 오픈에
국)과 함께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대회
어에서 활동하냐”고 물어봤고, 싱글턴은
성적이 좋지 않아도 최소한 되돌아갈 직
합류했다. 지역예선에서 아깝게 떨어졌지
장을 거닐었다. 댈리는 처음 보는 얼굴인
“공장에서 일한다”고 답했다.
장은 있다”고 활짝 웃었다.
미셸 위가 박인비를 제치고 최고 여자 골퍼로 선정 됐다.
바로 다음 주에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약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 위(24 미국)는 7월17일(이하 한국시간) LA에서
또 미셸 위는 지난 6월 ‘US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
열린 ‘2014 ESPYS 어워드’에서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미국 내 엄청난 스타
ESPN이 선정한 최고의 여자 골퍼로 뽑혔다.
로 떠올랐다.
미셸 위는 천재소녀라는 이름으로 프로 무대에 데 뷔했지만 프로 무대에서 변변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
박인비(26 KB금융그룹)도 후보에 올랐지만 올 시즌 미셸 위 상승세를 막을 순 없었다.
한편 미셸 위는 지난 14일 끝난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컷오프 탈락하 며 체면을 구겼다. 미셸 위는 오는 7월18일부터 20일
했다. 그러다가 올 시즌 부활한 미셸 위는 지난 4월 ‘
미셸 위는 올 시즌 세계랭킹 6위, 상금랭킹 2위, Race
까지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자신의 존
to the CME Globe 2위, 롤렉스 올해의 선수 2위에 랭
래식’에 출전해 자존심을 찾을 계획이다.(사진=미셸
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미셸 위는 ‘나비스코 챔피언십’
크되는 등 지난해와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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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희귀 아이언’이 질긴 러프와 항아리 벙커를 피하는 '비 밀병기'가 될 수 있을까.
10번, 18번 홀에서는 이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열 리버풀 골프장은 280~295야드에 벙커가 어김없이 자리
1번과 2번 아이언은 롱아이언 중에서도 컨트롤이 가
하고 있고, 272~328야드 지역은 경사가 심한 둔덕이 많
장 어려운 클럽이다. 클럽 길이가 긴데다 로프트 각이
아 라이가 대부분 어렵다. 벙커나 러프에 빠지면 1타를
낮아 정확한 임팩트가 힘들어 프로들도 꺼리는 아이언
손해보는 셈이라 댈리는 1번 아이언을 집어 들었다. 그
이다. 하이브리드 클럽이 발달하면서 1, 2번 아이언을 기
는 “최근 4~5년간 1번 아이언을 쓰지 않았는데 이 코스
피하는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하지만 링크스 코스라
에서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면 얘기가 달라진다. 링크스 코스는 페어웨이가 딱딱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번 아이언을 활용할 것
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티샷이 딱딱한 필드를
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들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맞고 굴러서 벙커에 빠질 확률이 높다. 또 페어웨이가
가 비밀병기로 2번 아이언을 선택했다’고 전하고 있다.
좁아 조금만 빗맞아도 질기고 거친 러프에 빠지고 만다.
매킬로이는 “최근에는 링크스 코스를 많이 접하지 않
디 오픈이 열리는 로열 리버풀 골프장(파72)은 링크스
았지만 지난 주 스코티시 오픈을 비롯해 어릴 때는 많
코스답게 항아리 벙커가 많다. 벙커가 2006년 대회 때
이 해봐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고 있다. 바람에 맞서
126개에서 올해 82개로 줄었다. 그러나 러프 지역이 늘
기 위해 최대한 낮게 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나고 길어지면서 티샷의 정확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
디펜딩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도 2번 아이언을 종종
해졌다. 고로 드라이버나 우드보다 낮게 깔려서 저공비
사용해 재미를 봤다. 미켈슨은 페어웨이와 그린이 딱딱
행이 가능한 1, 2번 아이언은 코스 공략의 열쇠가 될 수
한 코스에서 3번 아이언이나 우드 대신 2번 아이언을
있다.
뽑아 든다. 2번 아이언으로 255야드 정도를 보낼 수 있 맞춤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존 댈리(미국)는 대회 연습라운드 중 전반 9개 홀에서
기 때문에 잘만 활용한다면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볼을 무려 6개나 잃어버리는 등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연진도 이번 대회에
타이거 우즈(미국)도 20대 때 2번 아이언으로 ‘스팅어
겪었다. 그는 “4번의 샷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
서 2번 아이언을 병기로 선택했다. 그는 “보통 2번 아이
샷’을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목표
적으로 참담했다”고 하소연했다. 1995년 디 오픈 챔피
언으로 220야드를 보낸다. 임팩트가 힘들지만 잘 맞으면
물을 겨냥해 낮게 깔아 쳐야 벙커에 빠지지 않고 티샷
언 댈리는 “좋은 샷을 해도 결과가 나쁠 수 있는 곳이다.
링크스 코스에서는 250야드도 넘게 날아가 정말 안성
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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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여름▒식탁에▒꼭▒올려야▒할 저칼로리▒메뉴▒백과▒①
여름마다 다이어트 때문에 식욕을 억눌러야 했지만 올여름은 다르다 . 먹으면
서 살 빼는 방법 , 바로 포만감을 주는 저열량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다 . 브런치 카페 메뉴와 밤마다 유혹에 시달리는 야식 , 덥다는 이유로 꼭 찾게 되는 달콤 한 디저트 , 원기 충전을 위한 보양식까지 .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공공의 적 메 뉴들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저칼로리 레시피를 3회에 걸쳐 준비했다 .
카페 부럽지 않은 브런치 메뉴
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다음 소
엔다이브 &퀴노아샐러드▒ 3 8 0▒ k ca l
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2 냄비에 물을 붓
재료-퀴노아 1/2컵, 엔다이브·적엔다이
고 끓으면 올리브유와 굵은소금을 넣고
브 1/4개씩, 레몬 1/2개, 물 적당량, 소스(
통밀파스타를 넣어 삶는다. 3 소스 재료
만들기-1 두부는 2×4cm 크기로 납작
만들기-1 현미는 씻어 반나절 정도 물
플레인 요거트 1과 1/2큰술, 올리고당·레
중 깻잎은 씻어 물기를 빼고 마늘은 껍질
하게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껍질
에 불린다. 2 껍질콩은 씻어 끓는 물에 살
몬즙 1작은술씩, 다진 딜 약간)
과 꼭지 부분을 제거한다. 4 믹서에 ③의
콩은 깨끗이 씻어 3cm 길이로 어슷하게
짝 데쳐 찬물에 헹군 다음 2등분한다. 3
만들기-1 냄비에 퀴노아와 물을 넣고 센 불에 끓인 뒤 끓어오르면 중간 불에 10
두부 &버섯▒낫토샐러드▒ 2 8 0▒ k ca l
개, 마늘 2톨, 달걀노른자 1개 분량, 가쓰
한 줌, 낫토 2큰술, 참기름·물 적당량
춧가루·다진 딜 약간씩, 다시마 국물 3컵
재료-두부 1/4모, 껍질콩 3개, 팽이버섯
오부시 10g, 올리브유·물 적당량, 소금·후
깻잎과 마늘, 나머지 소스 재료를 모두 넣
양파는 껍질을 벗겨 0.5cm 폭으로 채썰
고 곱게 간다.
고 마늘은 껍질을 벗겨 가늘게 채썬다. 4
분 정도 더 끓인다. 2 엔다이브와 적엔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통밀파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③의 양파와 마
이브는 한 잎씩 뜯어 씻은 뒤 물기를 뺀
스타를 넣고 볶다가 ④의 소스를 부어 골
늘을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다. 3 레몬은 씻은 뒤 필러로 껍질 부분
고루 섞어가며 볶는다. 6 ⑤의 팬에 ①의
다. 5 ④의 팬에 ②의 껍질콩을 넣고 볶다
을 벗겨 레몬제스트를 만든다. 4 접시에
연어를 넣고 가볍게 볶는다. 7 깻잎은 씻
가 ①의 현미와 다시마 국물을 넣고 현미
①의 퀴노아, ②의 엔다이브, ③의 레몬
어 물기를 빼고 가늘게 채썰어 ⑥ 위에
밥이 익을 때까지 푹 끓인다. 6 ⑤의 팬에
제스트를 보기 좋게 담는다. 5 볼에 분량
올린다.
다진 딜을 넣고 섞어 그릇에 담은 뒤 가
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④에 곁들인다.
쓰오부시와 달걀노른자를 곁들인다. 썬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다. 3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내고 씻은
연어 &깻잎페스토▒통밀파스타▒ 5 4 0▒ k ca l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재료-연어 150g, 통밀파스타 80g, 깻잎
4 접시에 ①의 두부와 ②의 껍질콩, ③의
1장, 소금·굵은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
팽이버섯, 낫토를 보기 좋게 담고 두부 위
리브유·물 적당량, 소스(깻잎 4장, 마늘 2
에 참기름을 살짝 뿌린다.
톨, 올리브유 1과 1/2큰술, 파르메산 치즈 가루 1큰술, 잣 1작은술) 만들기-1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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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쓰오부시 &달걀▒현미리소토▒ 3 4 0▒ k ca l
재료-현미 3/4컵, 껍질콩 4개, 양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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