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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goodnewsusa.org) 안기면 어린 아들과 같이 어떠한 풍파 도 역경도 물리칠 수 있으므로 항상 주님 과 함께 하는 삶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또한 “한영혼을 불쌍히 여길수있는 믿 음이 있을 때 복음을 전할수있는 믿음과 인터넷 복음방송 제136회 화요중보기 도회가 지난 10월28일 오후7시 인터넷복 음방송 예배실에서 드려졌다. 이날 황준석(큰믿음 제일교회)목사는

선교의사명을 감당할 수있으며 인터넷복음방송이 무 엇을 위한 사역인가를 깊이 생각하며 하 나님앞에

마가복음 4장 35절-41절 ‘저편으로 건

부끄럼없는 사명감으로 방송선교에 전

너가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념할 때 우리주님이 기뻐하며 또한 방송

황준석 목사는 “우리의 믿음은 어떠한

선교 사역도

환경에서라도 우리 주님과의 믿음이 얼

물질에 어려움없이 인터넷복음방송 선

마나 되는지에 따라 환난과 어려움이 나

교를 감당 할수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에게 닥쳐와도 이길수 있는 믿음에 우리 신앙이 장성할 수 있다” 며 “믿음이 업그 레이드 하게 되면 환난과 고통을 이길수 있는 믿음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확실한 믿음을 소유할수있는 성도가 되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이어 믿음의 비유로 “한 아버지가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비가 오고 우박이 몰 아치는 길을 거닐 때 천둥 소리에 놀란 아이를 아버지가 아 들을 품 안에 안고 걸어가다 보니 그 아 들은 아버지의 품 안에서 잠을 자는 모 습과 같이 우리도 우리 주님 품 안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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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

는 인터넷 복음방송(대표 =김종 환 목사)과 본사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공받습 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

는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음방송을 후원 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속 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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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goodnewsusa.org) 소폰 문동현 & 피아노 문효정 남매의 연 주와 필라 국악원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가을 축제의 시간 이었다. 채주원 양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 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템플 대학교 오 페라과 석사 과정에 있는데, 탄탄한 실력 으로 은혜로운 찬양을 통해 참석한 성도 들과 이웃들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됐다 는 평이다. 이와함께 필라 국악원(단장 정 세영) 에서는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사 물놀이로 이민자들에게 흥겨움과 신명 을 안겨주는 전통공연을 선보였다. 특별히 이날 그 동안 장로의 직분을 감 당해왔던 선영소 장로의 은퇴 찬하 예배 도 함께 했다. 뉴욕한인제일교회 박효성 목사의 격려사와 뉴저지 가나안교회 최 성남 목사의 기도 그리고 두나미스교회 성도들의 축하 속에서 은퇴예식을 은혜 롭게 마쳤다. 이번 축제는 시종일관 축제 분위기 속에 서 교회 식구들과 이웃들이 다 함께 찬 양으로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간 시간 두나미스교회는 지난 2일 가을축제

스교회와 함께하는 가까운 가족, 친구 그

이날 가을 축제에는 ‘샬롬찬양팀’을 중

이었고, 교회적으로는 이 기회를 통해 이

“Give Thanks - 주께 감사” 를 은혜롭

리고 많은 이웃 교회의 성도들과 교민들

심으로 찬양이 이어졌다. 초청연주로는

민 생활의 변화와 성숙 그리고 화해와 일

게 마쳤다.

이 참석, 찬양 속에서 하나로 어울어지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 템플 대학

치의 시간으로 탈바꿈하는 시간으로 삼

감동과 큰 은혜의 찬양축제로 진행됐다.

교 오페라과 석사 재학 중인 채주원, 색

는 계기가 됐다.

두나미스 가을축제는 34년 동안 두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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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제20대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가 공식 취임 했다. 교계 및 외부 인사 700여 명이 참석한 취임감사예배에 서 이영훈 대표회장은 한기총이 한국교회 연합과 대사 회적 책임을 감당함으로써 영적 지도력을 다시금 회복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20대 대표회장 취임감사 예배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교회 연합과 개혁이 시급한 이 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로서 한기총의 위 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섬김과 헌신의 역할을 다하겠다

총이 하나님의 마음과 같이 대화합을 이루어서 사랑의

고 밝혔다. 특히 진보와 보수 간, 교파와 교단 간 연합을

날 행사에는 교계 및 정관계 인사 700여 명이 참여해 취

도모하고 회개운동과 성령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임을 축하했다. 한기총 명예회장 조용기 원로목사를 비

실추된 한국교회의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

롯해 이만신 목사, 이광선 목사 등 한기총 증경회장 및

다. 이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갈등과 분열의 역사를 종

명예회장, 박종화 목사(국민일보 이사장), 김근상 주교(

식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본연의 연합된 모

전 NCCK 회장) 등 교계 인사와 각 회원 교단 및 단체 대

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표, 정갑영 총장(연세대) 등 7개 신학대학 총장, 박원순

바람 일으켜주시길 바란다. 공감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말했다. 이 대표회장은 탈퇴 교단들의 복귀를 촉구하며,

서울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최고의원, 이상훈 전 장관 등

문화를 만들어 달라. 나아가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기총의 당면한 문제들은 복귀한 교단들과 적법한 절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날 취임감사예배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

차에 따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회장은

에서 설교를 맡은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다. 김근상 주교는 “대표회장 취임을 감사드리며, 사랑

그간 강조해 온 나눔 사역을 한국교회 전체로 확대해 사

는 ‘연합하여 동거하는 교회’란 제목으로 한기총을 통해

에 빚진 자처럼 소외된 이들이 예수님께 초대받는 일

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행처럼 이뤄지

한국교회 일치를 이뤄갈 것을 주문했다.

에 한기총이 쓰임 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협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갈등▒치유하고▒소통하는▒한기총▒되길 "▒당부▒이어져

참석자들의 축하와 당부 인사도 이어졌다 .

박종화 목사는 “이영훈 대표회장님이 한국교회에 새

던 교권주의 금권선거와 물량주의를 배격함으로써 한

조용기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영훈 목

박원순 시장은 “교회가 빛과 소금이 되는 일을 할 수

기총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서 신뢰성과

사님은 내 아들과 같은 사람이다. 하루 종일 봐도 불쌍

있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시와 저도 그러한

투명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회적

하기 짝이 없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그 무서운 데를 가

일에 전폭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약자를 섬기는 사역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 싶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인 줄 안다. 여러분 들이 많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계▒및▒정관계▒인사▒ 7백여▒명▒참석해▒축하▒인사▒

한편 이영훈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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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목사는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아름다운 것 은 형제가 연합하고 동거하며 협력하는 일”이라며 “한기

김무성 의원은 “한기총은 한국교회 구심점이다. 취임 하신 이영훈 목사님과 한기총이 우리 사회 분열과 갈등 을 치유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견인차 역할 해주 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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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층 토성(土星)->니니브(Ninib)->흑색 (黑色); 등황색(橙黃色); 제3층 화성(火星)->네르갈(Nergal)->심 홍색(深紅色); 있다. 이 탑이 주는 의문은 1) 어찌하여 지상의 모든 민족들은 언어 가 통일되지 못하고 다른 말을 쓰고 있는 가?

제4층 태양(太陽)->샤마슈(Samas)->황 금색(黃金色); 제5층 금성(金星)->이슈타르神(Istar)-> 담황색(淡黃色): 제6층 수성(水星)->느보神(Nebo)->남색

2) 어찌하여 고대 바빌로니아의 주민은 오

(藍色);

늘날도 아직 남아 있는 거대한 구운 벽돌

제7층

태음(太陰)->신神(Sin)->백은색(

의 탑(塔) 지구라트(Ziggurat)를 세웠는가?

白銀色). 탑의 지계(地階)는 91.4㎡이고, 높

하는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이 36.5, 제2층의 주변은 지계(地階)보다 좁

탑은 인간이 자기의 위대함과 인간의 세 속적 야심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무지개를 통하여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

제2층 목성(木星)->마르두크(Marduk)->

바벨탑의 기사는, 창 11:1-9에 기록되어

몇 개였나요?

고, 높이는 20m, 제3층에서 6층까지는 각 층 모두 높이 6.4m, 그 주변은 층을 거듭함

었더라.

셨나요? 2.에덴동산에서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

창 11:2 바벨탑은 어느 곳에 세워졌나요?

로 인류가 번성하였으나, 홍수 심판 후에는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노아의 세 아들 로 인류가 다시 번성하

만나 거기에 건축하였다.

기 시작하였다. 세 아들의 이름은 무엇인

창 11:4 바벨탑을 쌓는 목적은 무엇이었나 요?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기 위함이었다.

가요? 3.노아 홍수시대까지는 구음과 언어가 하 나였다. 소통의 불편이 없었다. 그러므로 노

창 11:7 누가 우리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

아의

셨나요?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후손들은 바벨탑을 시날 평지에 쌓았다.

언어를 혼잡케 하여. 즉 하나님이 하셨다.

그들이 바벨탑을 쌓은 목적은 무엇이었나

창 11:8 여호와께서 그들을 흩으시므로 어떻게 되었나요?

요? 4.여호와께서 아브람을 부르셨다. 그리고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 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 하셨다. 아브람은 떠나기 전 하나님의 어떤 축복

창 11:9 바벨이란 이름의 뜻은 무엇입니

을 받았나요?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

에 따라 좁아지고, 제7층 즉 최상탑은 높이

님을 대적하려는 것을 중단시키시기 위하

17m, 그 가운데 신전이 세워져 있으며 탑

여 단일 언어를 혼란케 하셨다는 것이다.

전체의 높이는 98.5m에 미치고 있었다. 바

[하나에서 여럿으로]가 바벨의 분열의 비

벨론 멸망 후 이곳은 폐허가 되어 옛 탑의

2-성경 퀴즈 문제 (제시된 성경을 읽고 정

극이고, [여럿에서 하나로]가 오순절의 축

기초였던 부근은 현재 91.5㎡의 구덩이로

답을 기록해서 보내 주시면 소정의 선물을

은 무엇입니까?

복이다(행 2:1-11).

남아 있다고 한다. 오늘 날에도 바벨탑을

드립니다).

보낼주소

바벨탑의 기원은 바빌로니아의 도시국가

쌓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까?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5.아브람이 조카 롯을 구하려 갈 때 집에

성경공부 담당/ 신청기 목사(샬롬 한인 장 로교회,215-917-7194).

금주 성경 퀴즈 문제는 성경 창세기 9장에

하나의 정부, 하나의 언어를 만들어 지구

rat)이다. 이것은 피라미트 형(形)의 높은 7

촌을 통제하려고 한다. 인간이 하나님의 자

그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또한 실천하

층루(七層樓)의 탑이다.

리에 오르려는 교만이다. 우리는 바벨탑의

므로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을 받는 것을

교훈을 볼 때 이러한 탑을 반드시 하나님

목적으로 합니다.

의 유성과 태양, 태음, 또는 그것에 상당하 는 신의 제사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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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심판을 받아 무너진다는 것이다. 창 11:1 바벨탑 이전에는 이 땅에 언어가

서 길리고 연습한 자 몇 명을 거느리고 가 서 롯을 구출하였나요?

의 특징으로 되어 있는 지구라트(Ziggu-

7층루는 일곱 가지 색으로 칠해지고, 5개

무엇을 약속하여 주

서 25장을 읽고 물음에 답하므로,

1. 노아 시대 홍수 심판은 지구촌 전체 의 심판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노아에게

6.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목적 1925 W. Cheltenham

Ave., (고바우식품지하홀) Elkins Park . PA 19027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당자 앞 (215-758-2211)

E-mail : goodnewsusa.org@gmail. com

상담 및 문의: 215-917-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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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천주교 했던 게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실제로 과학적 종교조사 저널의 조사에서는 매주 예배 에 참석하는 크리스천은 전체 인구의 17.7%로 5,200만 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미국 내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의 경우 저조하나마 성 장세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장로교, 감리교, 성공 회 등 대부분 주류 교단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교인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갤럽은 교인수의 감소세에는 동의하 지만 전체 성도비율은 40% 정도를 유지한다고 주장하 고 있다. 갤럽은 전국적으로 무작위로 1,000명을 선정해 ‘지난 일주일 동안 결혼 및 장례식을 포함해 기독교 예식에 참 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 결과 미국인의 약 40%가 자신을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그리스 도인’으로 정체성을 밝혔다는 것이다. 교회의 감소세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는 ‘전도’보다는 ‘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미국이나 한국 전문가 들 사이에서 공통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교회를 떠난 사람들 가운데 실제로 신앙을 버리기보다는 대형 교회 등에서 미등록자로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은 것 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교회에서 발길을 돌리는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 고 대처하지 못하면 이 같은 물결은 이어질 수밖에 없 미국내 교회와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감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리서치, 올슨, 스테처 등 기독교 조사기관들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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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정기적으로 교회 예배에

다는 것이다. 신앙은 있지만 교회에 출석하기 싫어하는

참석하는 미국인은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 것이냐가 앞으로 교회에 숙제가

다. 갤럽 등 일반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서는 40%에 달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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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말씀의▒바다) ‘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 더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죽음의 자리에서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살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그는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다른 길로 갔습니 다. 그것은 돈을 버는 일과는 거리가 번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더 밝고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일이었습 니다. 비록 경제적으로는 더 힘든 삶이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기쁨에 고생이 고생으로 여겨지지 않았습 니다. 자신의 하는 일에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지금도 그 는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자기가 하는 일에 즐거움과 자부심을 갖는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이 없습니다. 비록 남이 볼 때에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일이라 할지라도 그 일이 세상을 좀더 아름 답게 가꾸어 가는 일이며 본인이 즐거워한다면 그는 행 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돈 잘 버는 직업인의 일보다 미화원의 일이 더 고귀할 수 있습니다. 남의 위에서 군림하는 사람보다 아래에서 남을 섬기는 사람이 더 소중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연꽃은 더러운 물 속에 진흙 투성이인 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도 물 위에 떠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고

아니 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물질에 대한 지나친 집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세

착을 가지고 살면 후회할 때가 반드시 오고야 맙니다.

상을 밝게 가꾸는 일이어야합니다.

대학을 마치고 좋은 회사에 입사하여 근무했던 친구

인생은 금방 지나갑니다. 다른 사람의 이목이나 고정

자신의 환경을 초연히 이기며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가 있습니다. 취직하고 싶던 회사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관념 혹은 편견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하는 것은 어

연꽃처럼, 불의와 죄악이 많은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휩

들어가 일하니까 참으로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근무

리석은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

쓸리지 않고 믿음과 의지로 세상을 이기며 초연하게 사

환경도 좋았고 Pay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지내

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남이 나의 삶을 대신 살아

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의미 있게

는 동안 그는 스스로에게 질문했습니다. 이렇게 회사원

줄 수 없고 내가 남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습니다.

살아야지, 죽음에 이르렀을 때 후회가 있다면 얼마나 슬

으로 내 인생을 그냥 다 보내도 괜찮겠는가?

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악을 멀리하고 선한 일에 힘쓰며, 항상 즐거워하며, 항

내 젊음과 정열을 여기에 다 쏟아도 후회가 없겠는가?

상 웃으며, 항상 감사하며, 행복하게 오늘을 살아야 합

세상에서 전무후무한 부귀와 영광을 누렸던 솔로몬은

이렇게 살다가 죽어도 죽음의 자리에서 후회가 없을 것

니다. 그래야 어느 날 금방 다가올 인생의 마지막 날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

인가? 그 자신 속에서 “NO, 안돼”라는 외침이 터져나

도 후회없이 웃으며 이 세상을 떠날 수가 있는 것입니

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왔습니다.

다. 끝이 아름다운 인생이 진실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프고 헛된 인생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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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 ON

Institute

훈련이 필요합니다. 집착은 결국 욕심과 분노 등의 감정상태가 지혜로움을 가리고 그것에 의해서 관해야 하는 범위가 좁아들고, 결 국에 관조가 아닌 대충 좁게 빨리 봐야만 하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이 상태는 먼가에 쫒기거나, 먼가를 잃을 ‘관(觀)’ 이라는 한자어는 ‘볼 견(見)’ 이라는 글자와 음

관이라는 글자는 ‘자세히 살펴보다.’ 라는 의미로 그냥

까 두렵거나, 무엇을 이뤄야만 하는데 못이루고 있는 것

을 나타내는 ‘관(雚)’이 합하여 만들어진 글자 입니다. 이

휙하고 보는 것이 아니고 주의를 집중해서 바라보는 것

에 대한 답답함이거나,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억압되어

입니다. 우리 인생에 참으로 중요한 글자 입니다.

있거나 각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무엇이 본인을 얽매

이에 더하여 “관조(觀照)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것은 모든 감정상태를 다 배제하고 자세히 살펴보는 것

관조가 되지 않으면 올바르고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을 의미합니다. 이 상태는 어떠한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가 없으며 타인의 의견과 지혜를 수용 할 수도 없고 또

요? 삶의 한 중심에서 오늘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한 선택의 폭 또한 아주 제한적이게 됩니다.

나는 관조를 해본적이 있었던가? 잠깐 멈추어 자신에게 던지는 이 질문이 바로 관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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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조의 기본단계는 아이러니 하게도 ‘멈춤’입니다. 정신 없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내가 잘 하고 있는지도 모르

관조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고 먹고 사느라 달려왔던 나의 단거리 경주에서 딱! 하

위대한 도움은 바로 ‘나, 자기 자신’ 에 대한 이해와 후회,

고 멈추어 지친 호흡을 헉헉대는 것입니다. 이 멈춤을 통

참회, 자랑스러움, 모멸감과 같은 내 인생에 포함된 많은

해 우리는 주변을 바라볼 수 있고, 내가 그 동안 뛰어왔

감정의 상태를 재 정리 해주고, 내가 그동안 해왔던 수

던 그 트랙을 되돌아보고 얼굴에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

없이 많은 선택들, 또 앞으로 해나가야 할 선택들을 아

보며 앞으로 더 달려야할 트랙을 바라보고 멈추어 서는

주 분명하고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것입니다. 이 멈춤이 쉬운것 같지만, 아주 힘이 듭니다.

내가 무엇인가에 집착하여 걸려있을 때는 이 관조가

오래 걸어서 지친 내 다리는 힘이 없어서 내리막길에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미묘한 절대절명의 필

제대로 속도조절이 안되는 것처럼 그 동안 무작정 달려

요한 순간에 관조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평소에

왔던 내 자신또한 이 멈추는 것이 아주 힘이 듭니다. 이

항상 연습과 훈련을 해야만 합니다. 이 훈련이 없이는 대

멈춤의 시작은 바로 숨을 아주 크게 있는 대로 들이쉬

부분의 사람들은 집착에 빠지게 될 경우를 인생에 한번

다가 ‘후우욱’ 하고 더 이상은 내뱉을 숨이 남아있지 않

은 맞닥뜨리게 됩니다. 집착은 늪처럼 찐득거리는 것이

을때 까지 길게 아주 길게 내뿜고 다시 들이쉬기를 반

며 빠져나올 힘이 없이는 그 늪에 빠지게 되어 허우적

복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깨의 긴장이 풀어지고 내

거리다가 큰 실수와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극심한 고통의

가슴이 서서히 풀리며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준비가 되

힘이 늪을 빠져나오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경우에는 우리

는 것입니다. 점점 추워지는 계절,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는 인생에서 이 경우를 ‘밑바닥까지 가봤다.’라는 표현

2014년에 더 멋진 2015년을 살아가기 위해 2달동안 관

을 쓰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안당하기 위해 우리에게

조 훈련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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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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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음악 교육 칼럼 김태훈 / 심포니학원 원장

음악교육을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을

있다. 특히 음악을 전공하지 않으려는 학

꼽으라면 필자는 주저없이 ‘주관없는 부

생들이 고등학교에 가서까지 레슨을 받

모의 결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수많은 부

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대

모님들이 본인 자녀들의 음악교육을 진

학입학을 위한 SAT시험이며, GPA관리

행하는데 있어서 본인의 주관적인 결정

를 위한 학과공부 만으로도 빠듯한 상

보다는 소위 주위의 입김센 ‘돼지엄마’(

황에 악기 레슨까지 받는다는 것은 사실

강남 대치동 학원가의 입김센 리더 엄마

상 힘들기 때문이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를 일컫는 속어)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야 고등학교까지 지속하면 좋겠지만, 여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 돼지엄마들

의치 않다면 조기에 시작하여 중학교까

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주저없이

지 꾸준하게 5년 이상 레슨을 받고, 고

철새와 같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옮

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디스트릭 밴드 혹

겨다니는 특성을 지녔다. 물론 학습자의

은 오케스트라의 오디션을 준비할 때만

필요에 따라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

잠깐 잠깐 레슨을 받는것도 현명한 방법

이 학원과 같은 교육 서비스 업종이기에

이다. 우리 뮤직스쿨 원생 중 50%는 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를 결정하는데 있어 누군가의 의견에 전

약이라고 무조건 나에게 좋은 약이 아니

등학생 이하 , 30%는 중학생, 20%는 고

교육의 효과가 단시간에 나타날 수 있는

적으로 따르고 있다면 당신은 그 무리에

듯, 친구따라 강남가는 식의 주관없는 교

등학생인데, 음악교육을 시작하는 연령

공부와는 달리 족집게 과외가 통하지 않

속해 주관없는 획일적인 교육의 틀에 당

육은 좋은 결과를 보기 힘들다.

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는 예능교육은 꾸준함만이 좋은 결과를

신의 자녀를 내몰고 있다고 보면 된다. 어

▼꾸준하게 5년은 지속하라!

이전에 4~5학년 때 시작하던 관악기도

보는 비결이다. 오늘은 자녀들의 성공적

디에 좋은 선생님이 있다고 해서 지금의

학교건 교회건 현재 악기를 잘 연주하

아이들의 신체조건이 좋아지면서 2~3학

인 음악교육을 위해 실천할 사항들에 대

선생님과 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

는 아이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을 꼽으라

년 때 시작하는 비중도 늘었다. 조기교육

해 알아보자!

생님을 바꾸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면 최소 5년 이상 꾸준하게 해 왔다는 것

에 대한 관심으로 그만큼 시작하는 시기

▼부모가 주관을 갖고 교육에 임하라!

있다.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 선생님을 찾

이다. 여기서 5년은 그냥 악기를 연주한

가 빨라진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하지

앞서 언급한 ‘돼지엄마’를 따르는 무리들

았다면 일정기간 꾸준하게 맡기는 것이

기간이 아닌 레슨을 받은 기간을 의미한

만, 그보다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 중요

은 자녀에 대한 교육적인 열정은 있으나

좋다. 부모가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 만큼

다. 즉 시작해서 꾸준하게 5년 정도 레슨

하다. 꾸준함을 능가할 방법은 없다. 음

자신이 없기에 그 무리의 리더를 따르는

은 중심을 잡고 자기주관적인 교육을 진

을 받아야만 고급과정(악보를 보고 혼자

악교육에 있어 꾸준함이 필요한 절대적

것이다. 만일 자녀의 교육에 대해 무언가

행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남에게 좋은

분석하고 연주가 가능한 단계)에 이를 수

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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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이나마 이런 생각을 했다는 사실이 미안

께 연예계를 떠난 남동생 김동희가 운영

할 정도로 그는 이곳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하는 꼬치 전문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었다. 함께 일하

그 첫 번째다.

는 직원들에게 직접 조리법을 전수하는

“저는 땀 흘려 번 돈만이 값진 것이라고

모습에서는 사장님의 ‘포스’도 제법 났다.

믿어요. 조금 먼 미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손님들도 그런 이야기 많이 하세요. 하

광장동에 ‘동현 거리’를 만들고 싶어요. 거

물며 친한 사람들이나 가족도 기자님과

창한 건 아니고요. 김밥집, 고깃집, 꼬치

똑같이 말씀하세요. 그저 계산대나 지키

집, 카페 등 제 경험을 살린 음식점들을

고 서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 할 줄

모아 형성한 그런 거리(웃음)? 두고 보세

은 몰랐다고(웃음). 열심히 사는 모습이

요. 앞으로 5년 안엔 뭐든 확실하게 이룰

보기 좋대요. 그런 이야기 들으려고 한 건

거예요.”

아니지만 칭찬을 받으니 기분은 좋아요.”

물론 연기에 대한 욕심도 포기할 수 없 다. 연기는, 여전히 그가 가장 사랑하는

인생의▒참맛을▒배우다

일이다. 뜸한 방송 활동과 달리 그는 지

요리의 ‘요’자도 몰랐던 그가 능수능란하

난 2008년부터 활발히 연극 무대에 오르

광장동의▒김▒선생

는 것이 없더라고요. 작년에만 계약 파기

게 칼을 쥐고 맛을 논하기까지 나름의 노

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김혜수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의 한 김밥 가게.

를 두 번 했어요.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

력이 필요했다. 이제 와 하는 말이지만 초

동생’이라는 꼬리표가 늘 마음의 짐이었

점심때가 지난 시간이라 조금은 한적할

다 했는데 아주 우연히 줄 서서 먹는다는

기엔 교육받은 대로 김밥을 말았지만 그

던 그에게, 주로 코믹한 캐릭터 섭외를 받

법도 한데 연신 손님들이 끊이질 않는다.

김밥 가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죠. 직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당황한 적도

아왔던 그에게 무대는 어떤 선입견도 없

5개의 테이블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테

접 찾아가보니 맛이 괜찮더라고요(웃음).

여러 번이었다고. 하지만 고생 끝의 낙은

이 자신의 잠재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이크아웃을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도 제

이거다 싶어서 직접 본사에 문의를 하고

달콤했다.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꼬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 만약

법 있었다. 쏟아지는 주문에 김밥을 말고

사업 설명회를 다니면서 서서히 윤곽을

박 4개월을 쉼 없이 일하고 제때 끼니를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는 여전히

불 앞에서 요리를 하는 김동현(41)의 손

잡았어요.”

챙겨 먹지 못하며 여러 걱정에 잠도 설치

대학로 어딘가에 있었을 것이다.

도 바빴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모두가

바른 먹을거리를 추구하는 프랜차이즈

다 보니 몸무게가 6kg이나 빠졌지만, 솜

“지난 5년간 꾸준히 연극이나 뮤지컬 무

한숨 돌릴 무렵, 인터뷰를 요청했다. 환하

형태의 분식집이지만 아직 지점이 50개

씨 좋은 베테랑 동료들의 기술을 어깨 너

대에 올랐어요. 하고 싶은 역할들을 두루

게 웃으며 그가 답했다.

도 채 안 돼 모르는 이들이 더 많다. 게

머로 배우고 따라 하다 보니 금세 실력이

맡아 인정도 제법 받았어요. 특히 혜수

다가 연예인이 운영한다고 하니 손님들의

늘었다. 스스로 “요리 실력을 타고난 것

누나는, 드라마 할 땐 정말 부족하다고 냉

반응도 제각각.

같다”라고 농담도 건넬 수 있게 됐다.

정하게 평가했거든요. 그런데 무대에서의

“좋아요. 그런데 잠시만 기다려주실 수 있어요? 지금 발주를 넣어야 할 시간이 라….”

“일단 동네 분들은 제가 누구인지 아시

“사실 11년 전에도 친한 형과 고깃집을

제 모습을 보고는 칭찬을 많이 해줬어요.

불안정한 수입과 인기 탓에 사업가로 변

는 것 같아요. 간혹 옆 동네에서 오시는

운영했었어요. 그땐 주방에 들어가지도

이게 연기의 맛이구나, 싶었죠. 누나 이야

신한 연예인들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어

분들이나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은 ‘

않았죠.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직원 관리

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아무리 열심히 해

릴 적부터 운동을 하며 몸과 마음을 다지

맞아요?’ 하고 확인하기도 하지만요. 어떤

를 하는 게 전부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도 ‘김혜수 동생’이란 꼬리표는 떼어낼 수

고 조연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그가 갑작

커플은 김동현이 맞네, 아니네 하면서 속

달라졌어요. 어떤 사업이든 사장이 모든

없을 거예요. 그 이름이 너무 커요(웃음).

스럽게 요식 사업에 도전했다는 사실은

닥거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심지어 이 브

것을 알고 할 수 있어야 올바르게 운영할

하지만 저요, 성인이 된 뒤로는 가족의 도

다소 의외였다. 하지만 사업은 스무 살부

랜드가 제 브랜드인 줄 알고 2호점을 내

수 있겠더라고요. 직원들의 장단점도 지

움을 받은 적이 없어요. 특히 경제적인 부

터 그가 도전하고 싶었던 과제 중 하나.

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신 분도 있

적할 수 있고요. 저요, 어떤 날은 주방장

분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저 나름

지난 5월, 숱한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그

어요(웃음).”

님보다 제가 더 잘하는 것 같은 날도 있

열심히 살고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첫술을 떴다.

고백컨대 기자 역시 그를 만나기 전까지

앞으로도 배우 활동은 계속할 생각이

어요(웃음).”

“구체적으로 사업 구상을 한 지 2년 정

그저 이름만 빌려주고 이따금 시간을 내

지금의 김밥 가게가 어느 정도 안정을

도 됐어요. 무엇을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

서빙을 하고, 카운터를 담당하는 정도가

찾게 된다면 또 다른 음식점을 낼 생각이

민했죠. 그런데 생각만큼 딱 마음먹게 되

그의 몫일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잠깐

다. 사업 구상도 이미 세웠다. 결혼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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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기회가 닿는다면 영화에도 도전해보 고 싶다. “조연배우들은 방송에 나가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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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린다. 웃으며 다른 이들을 대하면 싸울 일

제도 많이 일으켰지만(웃음), 엇나가지 않

이 없다는 말과 함께.

았던 건 아버지께서 정말 엄하셨기 때문

“전 제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며 살아

이에요. 그러면서 여자들과 어른들께 잘

왔어요. 가슴속에서 욱하고 올라오는 감

하라고 하셨죠. 그게 몸에 배었나 봐요.

정을 참지 않았죠. 그런데 이 친구를 만나

처음엔 이 친구 어머님이 저와 만나는 걸

고 나서부터는 달라졌어요. 착하고 예쁘

많이 반대하셨는데, 여러 번 뵙다 보니 이

고 똑똑한 친구예요. 자기 일에 대한 욕심

젠 절 무척 좋아하세요. 저도 더 잘하려

도 있고요. 반할 수밖에 없는 구석이 한

고요.”

두 군데가 아니죠. 전 진짜 복받은 남자 예요(웃음).”

저녁 시간이 다가오자 다시 가게 안이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그의 손도 다시 바

조심스럽게 꺼낸 그의 진심 속엔 그녀에

빠졌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주방과 테이

니며 설득했죠. 진심을 보여주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사랑하는 이를 향

블을 오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사

면서(웃음). 그렇게 4년이 흘렀

한 책임감도 느껴졌다. 시원시원한 그와,

랑보다 달콤하고 담백한 요리가 또 있을

네요.”

싹싹한 그녀를 양가 어른들도 좋아하신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 더

다고.

할 나위 없이 행복한 그의 김밥이 맛있

여느 연예인처럼 강남이 아 닌, 낯선 광장동에 가게를 낸

“학창 시절엔 사고도 치고 이것저것 문

을 수밖에.

된 것도 그녀의 영향이 컸다. 금방 잊혀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제가

그녀는 오랫동안 이곳에서 영

해외로 나가 살고 있는 줄 알았대요. 또

어 학원을 운영하며 상권과 주민들의 소

어떤 분들은 아직까지도 제가 개그맨인

비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한 것.

줄 아세요(웃음). 예능 프로그램엔 몇 번

“전 강남 지역 외에는 생각하지 않았는

나가지도 않았는데 늘 코믹한 배역만 들

데 분식집이라면 엄마들이 많고, 주거 환

어와 안타까워요. 좀 더 노력해야죠.”

경이 발달한 곳이 좋지 않겠냐고 제안하 더라고요. 저보다 다섯 살이나 어린데, 생

삶을▒바꾼▒그녀와▒함께▒그리는▒내일

각은 한참 위예요(웃음). 가게를 내면서

‘사장 김동현’이라는 명함은 그에게 연예

최근엔 저도 이 동네로 이사를 했어요.

인으로 살 때와는 또 다른 삶의 즐거움

매우 만족해요. 이웃들도 친절하고, 유흥

을 선사했다. 새로운 인간관계가 주는 활

가가 없다 보니 취객들 상대할 일도 없고

력은 도전에 목말랐던 그를 자극하기에

(웃음).”

충분했다.

현재 그녀는 그의 가게에서 지점장으로

“처음 연극을 시작했을 때, 이렇게 어려

일하고 있다. 그가 그려놓은 큰 그림을 꼼

운 환경에서도 간절히 꿈을 좇는 사람들

꼼하게 색칠하는 것도 그녀의 몫이다. 어

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정말 큰 충격

쩌면 세심하고 눈치 빠른 그녀 덕에 입소

을 받았어요. 그동안 난 정말 편하게 연기

문이 더 멀리 퍼졌는지도 모르겠다.

했구나, 하는 반성도 했고요. 그런데 이

“이 친구 만나고 좋은 일들이 정말 많이

일을 시작하면서는 더 큰 충격을 받았어

생겼어요. 사업을 하는 친한 형이 제 가

요. 정말 많은 사연, 버거운 삶의 무게….

게에 와보고는 그러더라고요. 요즘 같은

함께 일하는 분들께도 배울 점이 무척 많

불경기에 이 정도면 ‘대박’이라고. 다 이

아요. 저 한 성격하거든요. 아직은 내공이

친구 덕분이에요. 사실 어떤 일을 하든지

부족해 다소 까탈스러운 손님들을 만나

가장 힘든 게 사람 관계잖아요. 손님뿐 아

면 문득문득 ‘내가 몇 천원 벌겠다고 이

니라 이곳에서 일하는 여사님들과의 관

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자괴감에 빠

계가 처음엔 정말 낯설었는데 이 친구 덕

져들 때도 있지만(웃음), 그래도 이분들

에 많이 친해졌어요. 이 친구 만나고 바쁘

과 함께 일하면서 저 스스로 많이 변하

고 예민할 땐 저도 놓치고 가는 부분들이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은이 과거 신

이날 방송에서 박지은은 "신수지와

게 됐어요.”

많은데 그걸 기가 막히게 잡아내요. 엊그

수지가 남자 30명과 사귀었다고 폭로

야구장을 함께 간 일이 있었는데 '수

그의 인생을 바꾼 또 한 사람, 바로 ‘평

제는 혼이 났어요. 아르바이트생에게 잘

했다.

지야 너 남자 몇 명 사귀었어?'라고 물

생의 짝’ A씨다. 4년 전 지인 모임에서 만

해주라고요. 손님들은 작은 것 하나도 다

난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을 싹틔웠

지켜보고 있다고(웃음).”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

은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댄스

이어 박지은은 "그 때 수지가 '한 30

다. 혹여 흠이 날까, 일하는 동안에는 잠

무엇보다 그녀를 만난 뒤로 가장 크게

스포츠계의 대모 박지은, 리듬체조 전

명?'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감탄을 자

시 빼둔다는 반지를 꺼내 보이며 그녀 자

달라진 건 성격이다. 거칠고 모났던 자신

국가대표 신수지, 종합격투기 선수 송

아냈다.

랑이 시작됐다.

이 어느 순간 둥글둥글하게, 부드럽게 변

가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동

신수지는 "선수 시절이었기 때문에

했다.

메달리스트 서희주가 출연해 '땀 흘리

깊게 사귀지는 못했다. 그냥 가볍게

는 여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만났다"고 해명했다.

“제 마음과 달리 이 친구는 절 부담스러 워했어요. 연예인이라 가볍게 만나고 가

굴곡졌던 삶도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요

볍게 헤어질 줄 알았대요. 열심히 쫓아다

즘엔 화가 날 때마다 그녀의 얼굴을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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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이어 "여러 미션들을 거치고 그것에 대 해 평을 들으며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결국 우승이라는 좋은 결 과까지 얻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쁘 다"고 덧붙였다. 황기쁨은 ""첫 번째 미션에서 모델로서 저를 알릴 수 있었다"며 "'도수코 가이즈 앤걸스'를 통해 (모델로) 경험과 사람들을 얻었다"는 말로 '도수코 가이즈앤걸스'를 돌아봤다. 앞서 지난달 30일 톱3 기자간 담회에서 장윤주를 자신의 롤모델로 손 꼽았던 황기쁨은 "장윤주 선배님은 닮고 싶은 점이 많다. 그러나 나는 황기쁨이고, 나는 나만의 색깔과 느낌이 있어야 한다" 며 장윤주와 다른 색깔의 모델로 활약할

모델 황기쁨이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GUYS & GIRLS'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 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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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쁨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일 단 '도수코 가이즈앤걸스' 이후에 국내에

황기쁨은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케이

서 모델로서 많은 경험을 쌓으면 모델 일

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을 하고 싶다"며 "그리고 여러 가지로 준

GUYS & GIRLS'(이하 '도수코 가이즈앤

비가 되고 시기가 맞는다면 해외에서도

걸스) 마지막 회에서 최종 우승자로 뽑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 '도수코'의 첫 혼성 시즌에서 당당히

그는 "'도수코 가이즈앤걸스'는 끝났지만

우승을 차지한 황기쁨이 스타뉴스를 통

저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도수코 가이

해 우승 소감, 앞으로 활동 계획을 털어

즈앤걸스'에 처음 지원했던 그 마음, 지금

놓았다.

의 마음, 초심을 잃지 않고 모델 일을 하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는 황기쁨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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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다짐했다.

고 싶다"고 말했다.

델로서 나의 한계와 자질을 알고 싶었고,

황기쁨은 지난 8월 16일 첫 방송된 '도

정말 현장에서 일하시는 심사위원들의

수코 가이즈앤걸스'에 출연, 톱3(이철우,

평을 들으며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

황기쁨, 한승수)에 올랐다. 그는 개성 강

도수코 가이즈앤걸스'에 도전하게 됐다"

한 외모와 매 미션마다 심사위원들에게

고 밝혔다.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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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연기를 시작한지 벌써 5년째. 그러나 이

니고 했어요. 대기하는 것도 전혀 지루하

청년은 "점점 더 욕심이 난다"며 배우에

지 않았어요. 선배들과 함께하면서 시간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 훌쩍 가버렸죠."

23세 또래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연애하 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최근 종영한 SBS '끝없는 사랑'에서 의리의 아 이콘 칠성으로 분해 성숙한 연기를 선보

◆▒ "공식▒연인있는▒정음▒누나 ,▒경호▒형▒ 부러웠죠 "

배민수가 맡은 칠성 역은 극중 서인애(

였지만 인간 배민수(23)는 풋풋한 대학생

황정음 분)와 한광철(정경호 분)의 소꿉친

그 자체였다.

구. 칠성이 "부산미군문화원 사건에 연루 된 사촌형을 숨겨달라"고 부탁해 한광철

◆▒ "이렇게▒즐거운▒분위기 ,▒처음이에요 ! "

의 집안이 풍비박산나고, 서인애가 교도

계에 데뷔한 배민수는 이후 SBS '태양을

충성'에 가까운 '의리'를 보였다.

2009년 SBS '스타일'의 단역으로 연예

소까지 수감되면서 칠성은 두 사람에게 '

삼켜라', KBS 2TV '포세이돈', MBC '무

서인애 역의 황정음과 한광철 역의 정경

신',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까지 차근

호와 함께하는 촬영분이 많은 만큼 이들

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갈수록 배

과 배민수는 자연히 돈독해졌다. 극에서

역의 크기도 커지면서 연기자로서 존재

는 친구지만 실제로는 황정음과는 6살,

감을 드러냈다.

정경호와는 8살 차이가 나는 만큼 촬영

그런 배민수에게 '끝없는 사랑'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작품이었다.

장 밖에선 막둥이 동생으로 애교도 부렸 다.

고 하지만요.(웃음)"

웃음) 제 마지막 연애는 2010년이거든요.

특히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끈끈한 관계

"처음엔 어색했어요. 첫 등장 첫 대사가

황정음, 정경호와 함께하면서 "연애를 하

그마저도 길게 못 만났어요. 그래서 그

를 형성하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

'광철아, 인애야'였는데 그보다 어색할 수

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그도 그

화를 대사에 감정을 실어 하기도 했죠."

다"고 전했다.

없었죠. 그런데 2개월도 안 돼 엄청 정이

럴 것이 황정음은 가수 김용준과 9년째

"대부분의 촬영장이 각자 자기 촬영이

들었어요. 제가 집에서는 첫째라 안 그러

열애 중이고, 정경호는 소녀시대 수영과

끝나면 뿔뿔이 흩어진다고 들었는데요.

는데 형이랑 누나가 생기니까 너무 좋은

올 초 교제 사실을 밝혔다.

저희는 먼저 촬영이 끝나도 기다려주고,

거예요. 안하던 애교도 부리고요. 물론

"두 사람 모두 연애하는 것을 보니 진짜

일찍 끝나면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

정음 누나는 '그러면 죽는다'고 하지 말라

로 부러운 거죠. 스스로가 답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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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 태권도를▒ 거쳐▒ 배우가▒ 되 기까지..▒

7개월여 대장정을 마친 '끝없는 사랑'이

다. 지난 24일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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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막 방송까지 끝난 후 배민수는 그동안 미뤄왔던

배민수가 연기자의 길로 접어든 것은 고등학교

운동과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다고 했다. 배민수

시절 우연히 가입한 동아리 덕분이다. 동아리 공

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배워 간단한 곡은 악

연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고, 객석의 반응을 온몸

보만 봐도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다. 또한

으로 느낀 후 배민수의 꿈은 배우가 됐다.

중학교 때엔 선수를 꿈꿀 만큼 태권도 유단자이 기도 하다. 피아노 치던 초등학생이 태권도 선수를 하다 배

◆▒ "지금은▒조정석 ,▒ 4 0대엔▒한석규 "

매 작품마다 성장드라마를 보여주는 배민수다.

우의 길로 접어든 것. 이런 특별한 이력은 연기를

아직 성장할 날들이 더 많은 만큼 재밌게 본 작

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끝없

품의 캐릭터는 "나도 해보고 싶다"는 의욕도 넘

는 사랑'을 찍을 때 액션신을 무리 없이 소화한

치고, "앞으로 더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배경엔 태권도가 있었다.

있다.

"처음엔 헷갈리기도 했어요. 제가 배웠던 방식

그런 그에게 롤모델을 묻었다. 배민수는 "너무

과 카메라에서 보이는 액션은 차이가 크더라고

많다"며 잠시 말을 멈추더니 "현재의 롤모델과 미

요. 처음엔 '때리는데 모션을 왜 이렇게 하지?'라

래의 롤모델이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는 생각에 합을 맞추는 게 어려웠어요. 그런데 영

"제가 지금 당장 닮고 싶은 배우는 조정석 선

상을 보니 확실히 무술감독님께서 지시하는 방

배에요. 영화 '건축학개론' 대본을 개인적으로 구

식이 맞더라고요. 그 후엔 금방 익숙해진 것 같

해 납득이 역 대사를 연습한 적이 있어요. 그리

아요."

고 영화가 개봉한 후 조정석 선배의 연기를 봤죠.

운동을 그만 둔 후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갔던

깜짝 놀랐어요. 한 차원 다른 연기라는 게 어떤 건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조정석 선배 처럼 연기하고 싶어요. 그리고 후에 제가 오래오 래 연기해 중년의 나이가 된다면 한석규 선배처 럼 형언할 수 없는 연기를 펼칠 수 있길 바라요." 이제 막 주목받고 연기에 욕심이 생기다보니 군 입대 계획도 잠시 미뤄뒀다. 친구들은 하나둘씩 전역했을 나이지만 먼저 연기자로 자리를 잡고 군대에 다녀오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작품이 들어오지 않을 땐 '군대에 먼저 다녀올 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그럴 때마 다 신기하게도 새 작품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 번에도 '작품 끝나면 군대에 가야하나?'라고 생 각할 즈음 차기작이 얘기되고 있다고 하더라고 요. 당분간은 계속 이렇게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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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J T BC ‘님과 함께’에서 재혼 부부로 출연 중인 이상민과 사유리가 화보 촬영에 나섰다. 수갑과 쇠사슬 소품을 보고 “이거 일본 A V에 자주 나오는 건데 !” 하며 자신만만하게 도구를 휘두르기 시작하는 사유리, “뭐야, 이게” 하며 시큰둥하면 서도 결국 시키는 건 다 하는 이상민. 두 사람은 ‘님과 함께’의 한 장면을 현장

에서 그대로 보여준다.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묘한 ‘케미’는 대본이 아니었 구나.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 믿고▒보는▒두▒예능인이▒뭉쳤다

력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

이상민(41)과 사유리(35)가 커플이라고? 처음

감을 드러냈다. 그런 두 사람이 커플로 나온다

에는 의아했을 것이다. 두 사람은 유사점도 없

니! 영화판으로 보자면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

고, 그렇다고 대치점도 없는, 생뚱맞은 조합일

진 송강호와 김혜수가 부부로 출연하는 격이다.

뿐이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보면 두 사람만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끈 예능인도 별로 없 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비호감 연예인’으로 찍

사유리 “다들 절 보고 재밌다고 하시는데 사실

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앞둔 전날은 잠을 못

혔던 이상민은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음악

잘 정도로 소심해요. ‘출연료는 받았는데 재미

의 신’으로 깨끗이 그 낙인을 날려버렸다. 이후

가 없어서 사기꾼으로 몰리는 거 아닌가’ 하고

속속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

걱정하죠. 메이크업해주시는 분이나 작가들도

며 tvN ‘더 지니어스’에서는 쟁쟁한 두뇌들을 제

제가 긴장하는 걸 보면 놀라요. 자신감에 넘칠

치고 우승을 차지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

것 같은데 의외라고요.”

다. 또 사유리는 어떤가! MBC-TV ‘생방송 금 요와이드’의 맛집 코너를 진행하며 기존 ‘먹방’ 의 틀을 깼다. 솔직하다 못해 엉뚱해 보이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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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저도 마찬가지예요. 섭외가 들어오면 ‘

내가 거기서 뭘 할 수 있지?’라는 의문을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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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로에게 던져요. 보여줄 것이 없다면 거절

램이 없으니까 설명하기가 어려웠어요.

해요. 반대로 ‘이런저런 걸 하면 재밌겠다’

심지어 중간에 온 저희 오빠는 촬영이 끝

라고 생각되면 누구보다 열심히 해요. 그

날 때까지 상민 오빠랑 제가 진짜로 결

래서 제작진이 절 찾아주는 것 같아요.”

혼하는 줄 알았대요. 진심으로 축하해줬 죠. 나중에 저한테 ‘왜 그 사람하고 결혼

개인의 욕심보다 프로그램을 먼저 생

안 하냐’라는 이야기까지 했어요(웃음).”

사람의 만남은 첫 회부터 ‘대박’이었

싱글 생활 9년째인 이상민. 그의 가족

일본으로 떠난 이상민. 그곳에서 만만

있다. 방송 시간만 되면 온 가족이 둘

각하는 아름다운 예능인의 자세. 두 다. 사유리와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치 않은 강적을 대면한다. 결혼을 허 락받기 위해 사유리 어머니의 시범에 따라 원숭이 춤을 추는가 하면 그녀

은 가상 부부 프로그램을 매우 반기고 러앉아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아들의 재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의 아버지에게서는 “나처럼 바람피우

이상민▒“평소 재혼에 대해 별말씀이 없

도 한다.

빨리 결혼하라고 난리예요. 제가 당분간

이상민▒“정말 진땀 뺐어요. 당일 사유리

를 통해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대리 만

씨 부모님을 만날 줄 정말 몰랐거든요. 원

족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

래 낯을 가리는 편인데 말도 통하지 않는

서 부담감이나 고민이 좀 늘었죠.”

면 안 된다”라는 은밀한 충고를 듣기

으셨던 어머니가 이 프로그램을 보시고 그럴 생각이 없다는 걸 아시니까요. TV

외국 분들이시고 뭔가 잘 보여야 하는 상 황인데다 계속 결혼은 몇 번째냐는 공격 적인 질문들이 들어오고….” 사유리 “저희 부모님도 상민 오빠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었어요. ‘결혼하는 프 로그램인데 카메라가 올 거야’라고만 이 야기해놨죠. 일본에는 가상 부부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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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시작한 지 두 달, 1주일에 한

번씩 찐하게( ?) 만나는 부부. 두 사람 은 간접적으로나마 결혼 생활을 경험

하고 있다. 결혼 적령기의 사유리, 긴

싱글 생활에 지쳐가는 이상민. 실제 결 혼 희망 지수는 ?

사유리 “나이가 나이니만큼 결혼해야겠 지만 관심은 없었어요. 그런데 상민 오빠

와 가상 부부를 하다보니 생각이 바뀌고 있어요. 솔직히 아이를 더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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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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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처음에는▒참▒어색했겠어요.▒잘 모르는

지를 파는 느낌이 들어서 조심스러워요.

이번에 두 번 찍고 나더니 방송의 맛을

빠가 말도 안 하고 반응이 없어서 저 혼

이상민▒“저도 아이들을 정말 좋아해요.

알게 되신 것 같아요. 자꾸 나오고 싶어

자 이야기했어요. 마치 외로움에 혼잣말

가상이지만▒부부▒생활을▒해보니▒어때

아마 아이를 낳고 싶어 결혼을 할 수도

하세요. 또 두 분이 최근에 한국 여행을

을 하는 여자처럼. 그런데 오빠는 낯을 가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부터 가져야

오셨는데 길을 가다 사람들이 “사유리 엄

려서 좀 기다려줘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할 나이고요. 아이가 있는 선후배 가족들

마, 아빠다” 하고 알아보고 사진을 같이

과 단체로 여행을 가면 부부끼리 오붓한

찍자고 했나 봐요. 지금 두 분은 사인 연

시간 보내라고 하고 제가 아이들과 놀아

습 중이세요.

사회에서 일로서 인정받은 여성보다 아

머나 눈치가 없는 편이에요. 쑥스럽다고

이 엄마가 가장 부러운 존재예요.”

방송 출연하기 싫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줘요. 이틀째부터는 저랑 떨어지지 않으 려고 하죠.”

사람과 부부라니. 맞아요. 게다가 상민 오

요 ?▒느낀▒점이▒있나요 ?▒부부 생활을 해

보니 책임감이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저 는 남자친구가 없으니까 늘 누군가와 눈 이 맞아 사랑에 빠지는 꿈을 꾸고 있지만

대본은▒어느▒정도까지▒있나요 ?▒두 사람

결혼을 하면 한 사람과 평생 같이 가는

이 특정 장소를 간다는 것은 정해져 있지

거잖아요. 정말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만 그 외에는 모두 알아서 하는 거예요.

해야겠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껴요.

사유리씨도▒한국에서▒방송인이▒될▒줄▒ PD님이 늘 강조하는 것이 “웃기지 않아 몰랐죠 ?▒네, 맞아요. 그냥 한국에 있기에

도 되고 말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사유

는 비자가 달리 없어서 연예 활동을 해야

리 있는 그대로를 보여달라”라는 거예요.

진 상황에서도 알게 모르게 서로를 챙

하고요. 일본으로 돌아가자니 뭔가 어중

처음에는 ‘그게 재미있을까?’ 의문이었지

으로 실제 있었던 일을 소개하고 그 안에

겨주었다. 이번 화보 촬영을 위해 준비

간한 상태예요. 방송일이 딱 맞지는 않는

만 다 내려놓으니까 자연스럽게 제가 나

제 생각이나 경험을 담는 형식이에요. 전

된 평소에 입지 않는 의상을 보고 민

것 같은데 그래도 꾸준히 하는 거 보면

오더라고요.

에 출간한 책들은 일본어로 쓰고 친구가

망해하는 이상민. 그 모습을 보고 사

운명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 속내는 남편을 둘러싼 어색한 분

재혼▒프로그램이고▒이상민씨가▒상대역

은 그런 사유리의 짓궂은 행동이 싫

결’에 나가고 싶었어요. 메인 작가가 친한

문에 더욱 솔직해야 된다는 마음이 있어

지 않은 기색이다. 기존 연기자들의 가

친구거든요. 그런데 재혼 부부라니. 내가

요. 그래서 오해를 사기도 해요. 영화 홍

상 부부 생활과 달리 꾸밈없이 진심을

늙었구나, 했어요. 상민 오빠는 좀 까칠하

보 의뢰가 들어오면 “재밌는지 아닌지 모

담아내려는 두 사람. 그 ‘케미’가 심

고 마초 같은 이미지라서 걱정했어요. 왠

르는데 홍보를 할 수 없다. 먼저 영화를

상치 않다.

지 가정적일 것 같지 않고 결혼과 어울리

보여줘라”라고 말해요. 그럼 건방진 사람

에 글을 남겨요. SNS는 불특정 다수의

지 않는 남자인 줄 알았는데, 만나다 보

으로 보일 수가 있어요. 또 다이어트 약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거니까 일기라고 여

한국인보다▒더▒솔직한▒속마음 ,▒사유리

니 상대를 잘 배려해주고 실패의 아픔이

나 레이저 시술 광고도 들어오지만 제가

기면 안 돼요. 생방송을 한다는 기분으로

부모님의▒예능감이▒큰▒화제가▒됐는데▒ 있어서 그런지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거절해요. 홈쇼핑

임해야 해요. 술을 마신 상태에서도, 화가

후일담▒좀▒들려주세요. 아빠는 원래 유

습이 예뻤어요.

도 나가면 맛있다고 해야 하니까 제 이미

난 상태에서도 쓰면 안 돼요. 솔직하게 쓰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은 카메라가 꺼

유리가 농담을 하며 놀리기 시작한다. 위기를 풀어주고자 함이었다.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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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들었을▒때▒어땠나요 ?▒사실은 ‘우

한국에서▒앞으로▒어떤▒계획이▒있나요 ? 책으로 낼 에세이를 쓰고 있어요. 역사적

한국어로 번역해줬지만 이번에는 제가 일본에서의▒사유리 ,▒한국에서의▒사유리

한국어로 직접 써요. 문체가 어린 아이처

져요. 저는 솔직한 이미지로 각인됐기 때

쓴다는 것 자체가 행복해요.

는▒서로▒다른가요 ?▒한국에서 더 솔직해

럼 심플할 수 있지만 직접 한국어로 글을

그러고▒보니▒사유리씨는▒트위터에▒개념▒ 발언을▒잘하는▒것으로▒유명하죠 ?▒저는

정말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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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상

귀어보지 못했어요. 제가 맘에 들어 하는

처주지 않는 긍정적인 글을 쓸 수 있도록

사람이 우연히 제가 좋다고 표현할 때 비

고심해야 해요.

로소 사귈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런데 그 확률이 높지 않잖아요. 혼자 좋아하다가

깊고▒깊어진▒그의▒마음 ,▒이상민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섭외가▒들어왔을▒때▒꺼려지지▒않았나

실제로▒재혼▒생각은▒없나요 ?▒사실 생

프로그램이니까 ‘내가 해야 하는 거구나’

할 일들이 있거든요. 연예인이라는 직업

생각했죠. 저 같은 경우가 흔하지 않잖아

이 규칙적이지 않고 또 그런 삶이 결혼 상

요. 또 개인적으로는 진짜 재혼하기 전에

대로는 가장 좋지 않은 면인 것 같아요.

한 번 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비교적 규칙적인 삶을 위해 일을 정비해

거 같았어요. 재혼은 여러 가지 부담스러

야 하는 시간을 3년으로 본 거죠. 그런데

운 면도 많고 두려움도 크거든요. 도전해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따지면 결혼 못한

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죠.

다”라고 해요.

재혼 ,▒경험해보니▒어떤가요 ? ‘역시 나는

커플▒연기를▒하다▒보면▒아무래도▒특별

재혼을▒소재로▒한▒리얼리티▒프로그램▒ 요 ? 반반이었어요. 재혼할 사람이 나오는

변한 것이 없구나’ 생각했어요.

각해둔 시기는 3년 뒤예요. 그 전에 해야

한▒감정이▒생기지▒않을까요 ?▒방송을 통

한 부부지만 사실은 이 여자가 방송 파트

1주일에 한 번씩 사유리씨 보는 날은 설

무슨▒뜻인가요 ?▒속으로는 상대방이 나

너인지 부인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사

레고 기대가 돼요. 그 마음은 잃지 않으

에게 맞춰 바뀌길 바라고 있지만 그건 희

유리씨가 방송을 하면서 둘 사이 벽을 허

려고 애써요.

망사항일 뿐이고 결국 사유리씨 스타일

물기 위해 많이 노력해준 덕분에 진짜 부

에 맞춰 따라가고 있는 저를 발견하죠. 남

부처럼 촬영하고 있어요. 실제로는 친한

자가 시시콜콜하게 “싫다, 좋다” 이야기하

이성 친구 같은 느낌이고요. 앞으로 감정

기가 좀 그래요. 그냥 맞춰주는 게 편하

이 발전할지는 저도 모를 일이죠.

앞으로▒어떤▒계획이▒있나요 ?▒왠지 사 업하실 것 같아요. 사업은 근 10년간 쉬

었죠. 사실은 오늘이 1년 6개월간 작업한 제 애플리케이션 ‘김미’의 1차 오픈일이에

과거의▒이상민보다▒많이▒유해진▒것▒같

요. 스타와 팬들이 소통하는 SNS예요. 인

은▒느낌인데▒어떤가요 ?▒많이 변했죠. 여

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처럼 스타가 팬들

러 가지 일을 겪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에게 일방적으로 소식을 알리는 것에 그

40대에 접어드니 까칠하고 고집스러운

치지 않고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어요.

사적으로도▒연락하나요 ?▒아니요. 사적

것이 많이 유해졌어요. 따로 살던 어머니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어떤 나라 혹은 도

인 연락은 하지 않아요. 그건 제작진도 원

와도 함께 살고 있고요. (신)동엽이 형이

시에 얼마나 많은 팬들이 있는지 정확한

치 않고 저도 마찬가지예요. 남녀 사이는

랑 이야기했었는데, 20대 때는 어디서 쿵

집계가 가능해요. 손쉽게 선물도 보낼 수

프로그램을▒보면▒되게▒무덤덤하고▒표현

알아가는 단계가 가장 즐겁고 재밌는 법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 획! 돌아봤는데

있고요. 아직 시작 단계지만 연예인들에

이죠. 서로 알 거 다 아는 사이에서 설레

지금은 ‘뭐 별일 아니겠지’ 하고 말아요.

게는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으

때부터 표현에 서툴러서 이성을 많이 사

는 에피소드가 나올 리 없으니까요. 저도

그게 연륜인가 봐요.

로 기대돼요.

지. 그런 모습을 보고 사유리씨가 혼자 고 민하지 말고 부부끼리 대화를 하자며 답 답해하는 거 같더라고요.

을▒잘▒하지▒않던데요 ?▒천성이에요. 어릴

를 다루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어 떤 드라마보다 재밌게 촬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추격하고 비 오는데 맞고 창 고에서 싸우고 하는 부분들이 극중 재 호의 감정을 잘 전할 수 있는 부분이었 "내 딸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땠을 까,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곱 살 난 딸과 네 살 쌍둥이 아들의 아

어요. 굉장히 힘들었지만 나를 힐링해

버지다.

줄 수 있는 드라마였죠. 그만큼 재밌고 보람 있는 드라마였죠."

배우 윤태영(40)이 추격 스릴러 드라마

'마지막퍼즐' 연출자 김정현PD는 31일

'마지막 퍼즐'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기자간담회에서 "아버지 역할이었기 때

윤태영은 "촬영을 하면서 잠을 못자도

윤태영은 오는 2일 밤 12시 방송하는

문에 딸의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

행복했고 이 사람들이랑 더 많은 시간

KBS 2TV 드라마스페셜 '마지막퍼즐'

다"며 "딸 아빠들의 감정이 있다. 대사

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중에

에서 아동 성범죄로 딸을 잃은 아버지

가 많지가 않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딸

드라마를 마무리했다"며 재밌는 촬영

재호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아빠의 느낌이 필요했는데 윤태영씨에

이다 보니 촬영의 마무리를 맞이하기가

게서 그런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아쉬웠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딸, 자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며 "만약 내

윤태영은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캐

로 뛰어내리는 위험한 장면이었는데, 극

윤태영은 "꼭 김정현 PD와 다시 작품

딸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땠을까 생

릭터의 감정을 살리기 위해 몸 사라지

중 재호의 심적인 부분을 표현할 수 있

을 하고 싶다"며 "김정현 PD가 KBS에

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해 딸을 가

않는 액션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꼭 직접 찍고 싶

서 드라마를 제일 잘 찍는 것 같다. 우

었어요."

린 같이 간다"며 김정현 PD와의 이번

진 아빠라는 사실이 감정 이입에 도움

"3층 높이의 건물에서 트럭으로 뛰어

이 많아 됐다고 설명했다. 윤태영은 일

내리는 장면이 있었어요. 직접 트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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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은 '마지막 퍼즐'이 무거운 주제

드라마 촬영이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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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집’은 행복을 담는 공간이다. 한때는 편리하고 화려한 도시의 아파트를

염원했지만, 요즘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 은 집을 짓고’ 살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정작 실천은 쉽지 않은 귀촌. 다

행히 우리 곁에는 10년 넘게 귀촌을 실천하고 있는 순악질 여사 김미화가 있다. 그녀에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공기도▒좋고▒사람도▒좋고

의 몸매를 칭찬하자, 그녀의 유머가 시작

야 했는데, 그녀 말로는 하나도 힘들지 않

카페를 기웃거리다 한편에서 테이블과

됐다. 그런데 이어지는 설명을 듣고 나니

았다고 한다.

겨운 이름의 이 카페는 언뜻 봐서는 생뚱

의자를 열심히 정돈하고 있는 김미화를

남편의 잘록한 허리와 떡 벌어진 어깨의

맞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 집은

발견했다. 5년 전쯤, 도심의 고층 빌딩에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커녕 논과 밭으로만 둘러싸인 국도변에

서 세련된 의상을 갖추고 만났던 모습과

“일 많이 해서 그런가? 하루 종일 일하

분? 새벽 일찍 출발하고 저녁 늦게 들어

있는 것.

는 사뭇 달랐다. 내심 촌부의 패션을 상

고 살아요. 힘들 법도 할 텐데. 뭐, 좋아하

오면, 출퇴근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걸리

상하기도 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캐주얼

는 일이니까 부지런히 하더라고요. 공기

지 않아요. 10년을 하면서도 전혀 힘들다

없는 외진 이곳에 어느 누가 오기나 할

한 ‘젊은 아줌마’의 차림새였다.

도 좋고, 음식도 좋고, 사람도 좋고…. 다

고 느끼지 못했으니까요.”

까?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 채, 한 발짝 들

“아이고, 선생님! 반갑습니다.”

시 보니 건강해 보이기는 하네요(웃음).”

어서니 밀짚모자를 쓴 중년의 남자가 눈

이전 인터뷰 뒤에도 공적인 자리에서 두

여기저기 꽃과 나무를 가리키며 모두 부

에 들어왔다. 김미화의 남편, 윤승호 성균

어 번 얼굴을 마주하고, 트위터를 통해

부의 손으로 직접 키운 것이라고 자랑했

관대 교수였다. 나보다 높은 연배임에도

늘 보아와서인지 낯설지 않았다. 세월이

다. 잎사귀를 만지며 살펴보는 손길에서

“친정아버지 고향이 신갈이에요. 어려서

건강한 체형에 밝은 인상이었다. 무슨 작

바뀌었지만 예전의 친밀감과 배려는 여전

농부의 기운이 느껴졌다. 농사를 지은 지

서울에 올라왔고, 또 일찍 아버지가 돌아

업을 하고 있었던지 목장갑을 낀 윤 교수

했다.

는 2년, 그리고 카페 호미는 문을 연 지 1

가셔서 그리움이 깊지요. 아버지만 그리

년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귀촌은

운 것이 아니고 고향 마을에 대한 그리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방

움이 컸어요. 그런데 신갈은 너무나 도시

송일 때문이라도 매일 서울까지 출퇴근해

화돼 향수를 채울 수가 없었어요. 그래

서울에서 1시간 반가량 고속도를 달려 경기도 용인의 ‘카페 호미’에 도착했다. 정

카페라면서, 다른 문화 시설이라곤 전혀

는 필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근처 어디 에 있을 겁니다. 아침에 인터뷰 있는 거 알 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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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요? 저 양반 운동 안 해요. 숨쉬기 운동 하나? 하하하.”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듯한 윤 교수

“의외로 가까워요. 여기서 강남까지 딱 1시간 걸려요. 목동까지 가면 1시간 30

왜 하필 용인에 자리를 잡았을까? 서울 로 출퇴근이 가능한 가까운 지역이라는 이유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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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을 배우게 되더라고요. 마음속 깊숙이에

적응하느라 마시고, 농사일 힘들어 마시

서 감동하니까 자연스럽게 몸에 배 학습

고…. 그뿐만 아니라 물이 좋고 공기가 좋

이 되는 거 같더라고요. (갑자기) 다연아!

고 먹을거리가 풍부해서 안주마저 든든

엄마 못 봤어?”

하니, 웬만큼 마셔도 취하질 않잖아요. 매

사실 이번처럼 산만한 인터뷰는 처음이

일 말술을 먹게 되고, 결국 주독에 빠지

었다. 인터뷰 장소가 야외라서 어느 정도

는 거고요.” 물론 실패하는 경우도 있지

각오를 하고 왔고, 또 몇 번의 야외 인터

만 적응을 잘해서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

뷰 경험이 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

들도 많다고 했다. 그녀는 특히 젊은 시절

었다. 하지만 이번은 차원이 달랐다. 그녀

부터 귀촌을 시작해보기를 권했다.

가 유명한 개그맨이자 방송인이어서가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차로 1시

아니고 마음씨 좋고 친근감 있는 아줌마

간 정도 되는 곳이라면 좋을 거 같아요.

라서였다. 인터뷰 내내 ‘고구마 캐기’ 행사

우선 세를 얻어서 주말에만 살아보는 거

에 참가한 아이들과 가족들을 신경 쓰느

예요. 하루 종일 온전히 자연과 벗해서

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는데, 그나마 이

함께했잖아요. 그런데 제 마음에서는 아

라고 진행이 수월치 않았다. 아이들도 전

살다 보면 저절로 행복해지게 돼요.”

곳이 제가 기억하는 고향과 가장 비슷하

날로그적인 감정이 떠나질 못했나 봐요.

혀 거리낌 없이 그녀에게 말을 걸고 안기

더라고요.”

그 시절에 대한 갈망 같은 것이 여기서 채

곤 했다. 정신은 없었지만, 시골집 이모와

워지더라고요. 행복하지요.”

같은 그녀의 모습에서 가공하지 않은 순

그녀의 눈에는 어릴 적 뛰어놀던 신갈과 가장 비슷한 곳이 이곳 목신리였다고 한 다. 주민의 80% 이상이 여전히 농사를 짓 고 있고, 그만큼 도시화가 덜 된 이곳에는

하늘과▒땅을▒벗▒삼아

마을 공동체 속에서 그녀는 행복을 느

농사의▒맛

프랑스에는 시골집 문화가 대중적이다.

수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문득 나

아주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어도 웬만한

도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

사람들은 근교에 작은 정원이 딸린 집이

고 싶어졌다.

한 채씩은 있다. 주로 주말에 휴식을 취하

낀다고 했다. 물론 계산에 의해 움직이기

“일단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그런데 여

기 위한 용도이고, 바캉스 시즌이면 노인

“살다 보니 예전의 모습이 보이는 거예

도 하겠지만,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하늘

기서 직접 지켜보니 은퇴하고 내려오는

들이 자식들 내외가 여행을 가면서 맡긴

요. 아직 두레, 품앗이 같은 전통이 남아

과 땅을 벗 삼아 사는 농부들이어서 그

분들 중에서 기껏해야 6개월이나 1년 정

손주들을 돌보는 곳이다. 할머니, 할아버

있어요. 이전의 제 삶은 디지털화된 도시

런지, 베풀고 싶어 하고 자기의 이득보다

도 사는 둥 마는 둥 하고 돌아가시는 경

지가 손주들의 방학 내내 함께 지내면서

에서, 그것도 세련된 첨단의 방송인들과

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씨를 갖고 있

우가 적지 않아요. 물론 동네 사람들이 배

공부도 봐주고 주변 여행도 하며 세대 간

다고 했다. 그리 친하지 않은데도 맛있는

타적인 점도 없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적

의 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음식을 만들었으니 함께 먹자며 초대를

응을 잘하지 못해요.”

인심과 정이 넘쳐난다고 했다.

“들꽃 하나를 보더라도 전에는 생각지

하거나, 식재료를 나눠주는 것은 물론이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농사는 전쟁이

도 못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거든요. 꽃

고, 산에서 캔 나물을 비닐봉투에 넣어

라고 했다. 잡초와의 전쟁 말이다. 나이가

을 눌러 압화를 만들기도 하고, 술도 담

서 아무 말 없이 마당에 툭 던져놓고 가

들면 힘도 없고 귀찮기도 한데다, 집을 지

가 먹을 수 있고, 요즘 유행인 효소 제조

기도 한다.

으면서 지나치게 푸른 초원을 강조하다

도 가능하잖아요. 처음에는 심심풀이로

“제가 사회복지를 공부한 이유가 이웃들

보니 그것을 온전히 지키려면 하루 종일

하다가 취미가 되고 좀 더 파고들게 되면

과 함께하고 싶어서였거든요. 나중에 인

쪼그리고 앉아서 잡초를 솎아내야만 한

전문가가 되는 거지요. 실제로 공방을 만

기가 없어서 아무도 나를 몰라볼 때가 되

다. 도시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노역이 아

들어 남들에게 가르쳐주기도 하고 작품

면 남을 돕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어

닐 수 없다.

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요. 그때가 됐는데 남을 돕는 법을 몰라

“게다가 사실 시골에는 놀 만한 것이

주말 귀촌 생활을 하면서 시골의 삶이

서는 안 되잖아요! 그런데 와서 함께 부대

없잖아요. 당연히 술자리가 잦아지지요.

자신들에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 때 완

끼며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을 돕는 법

전한 귀촌과 귀농을 생각해도 늦지 않다 고 했다. 그러고 나면 먹고사는 문제와 아 이들 학교 문제를 곰곰이 따져봐야 하는 단계에 이른다. “이곳에서 뭘 하면 먹고살 수 있을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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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는 고민도 반드시 해봐야 하죠. 농사를

값 받고 팔길 원한다. 서로의 마음과 이해

짓기로 마음먹었다고 해서 바로 논 사고

가 딱 맞아떨어지는 곳이 바로 카페 호미

밭 사고 하지 말고요. 일단 남의 땅을 빌

인 셈이다.

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세월 가는 줄 몰

한 것일까? “글쎄요. 정말 불편한 것은 없는데… 기 미? 주근깨? (한참 생각 끝에) 아! 도심에

랐단다. 끝으로 귀농에 대한 관심이 많을 주부들을 위한 조언을 청했다.

려서 해보는 거예요. 도지를 이용해 농사

“만약 돈을 벌고 싶었다면 강남 도심에

못 나가는 사실 자체가 처음에는 불편함

“생각만 하면 아무것도 안 돼요. 실천을

하는 맛을 보는 것도 괜찮고요. 제 생각

카페를 차렸겠지요. 보시다시피 여기는

이었네요. 그런데 살다 보면 이곳이 더 재

해야 해요. 저도 시작할 때 무지 고민하

에 학교는 오히려 시골이 더 나은 거 같

논밭 한가운데에 컨테이너박스 4개로 만

미있잖아요. 그래서 나가고 싶은 마음이

고 떨었거든요. 하지만 남편과 우리가 좋

아요. 어릴 적 올챙이 잡고 개나리 꺾으

들었잖아요. 도시민들이 내려와주었으면

점차 줄어들던데요. 또 있다면, 친구들 만

아하는 일을 해보자고 결심했어요. 남편

면서 배운 것이 더 소중한 거 아닌가요?”

하는 마음과 이곳의 농민들을 돕고 싶은

나기가 좀 어렵다는 정도? 그렇지만 제가

은 연주하고 문화예술인과 교류하는 것

현재 그녀도 임대한 논과 밭을 일구고

마음, 이 두 가지 마음이 합쳐진 곳이에

여기 있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거든

을 좋아하고, 저는 사회복지 마인드로 농

있다. 1천2백 평 땅을 빌려 동네 농부들에

요. 일종의 직판장 같은 곳이지요. 처음

요. 저를 만나러 이곳에 와서 친구도 보

부님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게 대신 경작을 부탁했다. 또 친환경 재배

이곳을 열면서 동네분들 모셔다 잔치하

고, 자연도 즐기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무엇인가 행

법으로 벼를 키우기 위해 우렁이 30만원

면서 일종의 설명회 같은 것도 가졌어요.

고, 고구마도 캐고. 임도 보고 뽕도 따고

동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실

어치를 사서 논에 풀었다. 이렇게 하나하

여러분이 정성스럽게 키운 농작물을 원

아니겠어요(웃음).”

천한 거지요. 돈만 좇으며 사는 것은 아닌

나 만들어가는 것들이 무척이나 “재미지

하는 값에 팔아보겠다고 말이에요.”

다”라고 했다. 마침 달걀 예닐곱 판을 들 고 들어오는 청년의 모습이 보였다.

그 10년이 정말 후딱 지나갔다고 했다.

10년간의 시골 생활에서 변한 것은 없

특히 최근 2년 농사를 짓는 동안에는 더

을까? 정말 아무 불편함 없이 즐겁기만

더욱 그랬다. 손에 흙을 묻히고 자신이 좋

거 같아요. 사람들과 소통하고 함께 사는 것, 그게 진정한 행복 아닌가요?” 그녀는 정말 행복해 보였다. 비록 브라운

“저 친구 보이시지요? 우리 카페에 방사

관 속에서 활약하는 그녀를 보지 못하는

유정란을 가져오는 친구거든요. 젊어서

서운함은 있지만, 자연과 농부의 곁에서

시골에 내려오면 또 달리 보이나 봐요. 서

더 빛나고 행복해 보였다. 카페 호미라는

른 중반쯤인데, 수입이 적잖은 거 같아요.

공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정성스럽게

얼굴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하하하.”

키운 작물을 나누고, 즐겁게 놀고 즐기는 일. 그녀에게 귀농은 축제와도 같았다. 그

소통 ,▒우리가▒좋아하는▒일

그녀의 카페 호미는 농부들과 도시민들

녀를 부러워하는 필자의 마음을 눈치 챘 는지 그녀가 큰 소리로 말했다.

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민들

“김 박사님도 전원주택이 꿈이라면서

은 건강에 좋은 먹을거리를 원하고, 농부

요? 언제 내려오실 거예요? 생각만 하시

들은 정성으로 키운 좋은 농산물들을 제

면 안 돼요. 행복은 실천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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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이에요. 다같이 공감하며 웃자는 의미에

예정"이라고 했다.

서 만든 곡입니다."

김미주의 철학과 웃음소리가 담겼다는

그런데 왜 'ㅋㅋㅋ'는 '크크크'가 아니라 '

이 'ㅋㅋㅋ송'은 김의용 작곡가와 공동 작

케케케' 일까. 김미주는 "그 질문을 수도

사곡이다.

없이 받았다"고 했다.

"전체적인 가사를 다써갔는데 감성적이

"사실 이곡을 내고 'ㅋㅋㅋ'가 '크크크'로

좀 부족했었나 봐요. 김의용 작곡가가 '사

읽힌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문화적 충

실은 말야'부터 1절 초반 가사를 노래 녹

격이랄까요. 제가 4차원이라는 이야기를

음 도중에 써서 불러주셨어요. 사실 그

좀 들었었는데 제 스스로 '내가 4차원이

가사가 좋을까 반신반의했어요. 근데 녹

구나'하고 처음 진지하게 생각했을 정도

음하고 보니 곡이 잘 살더라고요(웃음)."

에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주목받았던 김

그런데, 'ㅎㅎㅎ'는 '하하하', '헤헤헤', '호

미주는 왜 'ㅋㅋㅋ송'이라는 '도발'을 하게

호호' 발음이 다양하더라고요. 결국 모음

됐을까. 어떻게 보면 장난처럼 보일 수도

에 따른 웃음도 아니라는 생각에 제 개인

있는데 말이다.

의 삶이 담긴 웃음 소리 따라 '케케케'로

"첫 번째 싱글 'Keep Going Keep Singing'은 진지한 노래였어요. 'ㅋㅋㅋ송'을 쓴 이유는 재밌는 것에 대한 열망이 늘 있었

ㅋㅋㅋ송을 아시나요?

나 앨범 제목부터 궁금해졌다.

밀어붙였죠." 참신한 발상답게 김미주가 곡을 쓰는 방 식도 특이하다. 생활밀착형이다.

어요. 그런 면을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죠.

"요즘은 주로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다

대중들과 공감하면 더할 나위 없는 음악

곡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자주 흥얼거

으로, 노래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재미있

리며 다녀요. 사람들이 잘 안 들리는 정

는 곡이지만 과정은 진지했어요. 가수 김

도로만요(웃음). 그러다보면 멜로디와 가

미주로서 다음 발매될 정규 싱글곡을 작

사가 함께 나오고는 해요. 자전거 탈 때

가수 김미주와 작곡가 김의용의 KK프

"'ㅋㅋㅋ송' 멜로디와 가사를 쓰고 난 후

업하고 있었는데 이런 공감 가는 재미있

는 휴대전화를 안 갖고 다니는데 멜로디

로젝트인 'ㅋㅋㅋ송'은 일단 제목만으로도

다른 곡 작업을 진행 중이던 음악 감독님

는 곡을 앞으로 꾸준히 내고 싶다는 생

가 떠올랐을 때 좀 힘들어요. 멜로디 잊

눈길을 끈다. 그런데, 이 노래 '크크크송'

께 찾아가 이곡을 작편곡해달라고 간곡

각에 바로 작업에 들어갔죠. 근래에 가장

지 않으려고 달려오는 게 살짝 힘들더라

으로 읽으면 안 된다. '케케케송'이다. 왜

히 부탁드렸어요. 감독님이 들어보시더니

잘한 일인 것 같아요(웃음).

고요. 하하."(김미주)

이럴까. 김미주는 "'ㅋㅋㅋ'가 '크크크'로만

이런 류의 곡 작업도 재밌는 작업이 될

읽힌다는 것을 알고 충격 받은 것은 오히

수 있다고 판단하셨는지 흔쾌히 '오케이'

려 나였다"고 했다.

해주셨어요(웃음)."

김미주는 'ㅋㅋㅋ송' 안에 나름의 철학이 있다고도 했다.

"저는 잠자기 전에 주로 공상을 많이 해 요. 그럴 때 많은 아이템들이 나오는 것

"깊게 생각한 건 아닌데 재밌고 밝은 사

같아요. 또 평상시에도 항상 독특한 소재

김의용 작곡가는 "그냥 일상생활에서 편

람들을 보면 대개는 아무런 그림자 없이

를 찾아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김

하게 자주 듣는 얘기들 위주의 소재로 노

자랐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자세히

의용)

김미주는 지난 2011년 4월 디지털 싱글

래를 만들어서 모두 편하게 즐기자 하는

보면 나름의 마이너가 있었던 사람들이

김미주는 "'ㅋㅋㅋ송'에 있는 '대한민국

앨범 'The Call'을 내고 데뷔했다. 첫 싱

취지로 만든 프로젝트 팀"이라며 "이전부

좋은 마인드로 극복해서 살 때 긍정의 에

민'이란 가사처럼 한국인 더 나아가 한류

글글 'Keep Going Keep Singing'을 작

터 이런 종류의 음악을 해보고 싶었는데

너지를 다수에게 주는 것 같아요. 그런

를 좋아하는 세계인들도 알아주시는 곡

곡, 작사, 프로듀싱해 여성 싱어송라이터

마침 미주씨가 'ㅋㅋㅋ송'이라는 재미있

웃음의 코드인거죠.

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로서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는 아이템을 얘기해서 즉석에서 노래구

사실 지금 이야기는 조금 오버된 것 같

"이제 'ㅋㅋㅋ'란 문자를 보면 누구나 'ㅋ

그리고 올해 6월 문제적 'ㅋㅋㅋ송'이 담

성 및 멜로디와 편곡 스케치를 해서 곡을

고요(웃음). 'ㅋㅋㅋ송'은 대한민국만이 갖

ㅋㅋ송'을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

긴 앨범 'KK프로젝트1'을 내놓았다. 노래

완성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렇게 대

고 있는 문자웃음을 곡으로 표현한 작품

요. 물론 발음은 '케케케'입니다! 호호호."

"그때 처음으로 스스로 '아, 내가 4차원 이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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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는 직접 작업했기 때문이에요. 저만의 색 깔을 다잡고 나가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완성도 때문에 늦어졌죠. 답답한 부분이 다소 있었지만 그 시간에 좋은 음악을 만 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물론 저도 동료들 처럼 잘 되고 싶죠(웃음)." 윤현상의 첫 앨범은 사랑이 주제다. '나 평생 그대 곁을 지킬게', '언제쯤이면(듀엣. 아이유)'이 더블 타이틀곡이다. 전자는 윤 현상의 솔로 타이틀곡으로, 사람이 사랑 하는 이에게 표현할 수 있는 말을 담았 다.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전했 다. 서정적인 감성과 매력이 느껴지는 발 라드 곡이다. '언제쯤이면'은 아이유와 듀엣으로 부른 것인데, 모던 포크 감성의 발라드곡이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

빠른 94년생으로 동갑친구에 가깝다.

유가 있는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사랑하던 연인이 헤어지고 난 뒤 '언제쯤

출신 윤현상(20)이 가수 아이유와 손잡

"'K팝스타' 생방송 경연 때 아이유가 직

2012년 7월 전속계약을 맺고 약 2년 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인사라도 할 수 있

았다. 언뜻 보면 무슨 인연인지 쉽사리 감

접 현장에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제 무

데뷔를 위해 작업에만 매진해 왔다. 같은

을까'라고 생각하는 상황을 떠올려 남녀

이 잡히지 않는다. 지난달 31일 첫 미니

대를 보고 아이유가 지금의 회사(로엔엔

시즌에 출연했던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의 입장에서 정리한 노래다.

앨범 '피아노포르테(PIANOFORTE)'를

터테인먼트)에 추천을 해줬어요. 그게 연

이승훈 등이 속속 데뷔할 때 윤현상은 어

낸 윤현상은 국민 여동생이자 뮤지션으

이 닿은 거죠. 놀랍기도 했지만 좋은 기

떤 마음이 들었을까.

로 입지를 다진 아이유의 지원사격을 받

회라고 생각했어요. 왜 추천했는지 어리

"솔직히 부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이

등 각종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데뷔 신

아 활동에 돌입했다. 놀랍게도 두 사람의

둥절하기도 했고, 정말 고마울 뿐이었죠."

컸어요. 같이 오디션에 참여했던 동기들

고식을 치렀다. 아이유가 든든하게 옆에

인연은 아이유의 전폭적인 지지로 시작

아이유의 추천을 받은 윤현상은 'K팝스

이 데뷔하고 그들에게 기회가 생긴 거니

있어줬기에 조금은 긴장이 덜했다고 털

됐다. 참고로 아이유는 93년생, 윤현상은

타'를 톱7 진출로 마무리 지은 뒤, 아이

까 축하해 줬어요. 제 앨범이 늦어진 이유

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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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상은 이달 1일 방송된 MBC '쇼! 음 악중심'을 시작으로 2일 SBS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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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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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방송에 출연하면서 당연히 떨렸죠. 그

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싱까지 도맡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

악만 생각하기로 했어요(웃음)."

런데 아이유가 방송을 경험해본 선배로

윤현상은 아이유에게 고마움을 수 없이

어릴 적부터 어머니를 따라 여행을 자

을 한껏 드러냈다.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서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고 조언해줬어

내비치면서도, 반대로 자신이 부담을 느

주 다녔다는 윤현상. 그러면서 자연스럽

도 불구하고 확고한 음악세계를 구축하

요. 처음에는 무대에 올라가서 긴장도 많

끼는 부분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유는 그

게 고(故) 김광석, 이문세, 안치환 등의 아

겠다는 의지를 보인 윤현상. 치열한 가요

이 했는데 서서히 적응하는 것 같아요. 앞

간 아이유가 콜라보레이션(협업) 하는 곡

날로그 음악들을 접했고 노래하는 걸 즐

계에서 오직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 그

으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겠

마다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었다.

기게 됐다. 이런 영향을 받아 가수의 길

의 각오가 인상 깊었다.

"아이유에게 정말 고마워요. 많은 분들

까지 접어든 그는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

"음악으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어

이처럼 아이유는 윤현상의 선배 가수이

이 아무래도 아이유가 참여한 것에 큰 관

을까. 윤현상은 "오랜만에 앨범을 내더라

요. 공연도 자주 열고 싶고요. 지금은 한

기도 하지만, 음악적 성향이 비슷한 친구

심을 보여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아이유가

도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가수가 되고 싶

명의 어린 뮤지션으로 봐주시길 바라고

이기도 하다. 듀엣곡으로 입을 맞춘 것 역

완성도 있고 이미 유명한 아티스트인데,

다"며 "뚝심 있게 음악을 하는 선배들을

있어요. 아이돌 가수처럼 비주얼이나 댄

시 아이유가 먼저 제안했다. 윤현상은 "

저 같은 신인 가수와 작업해서 잘 안 될

보면, 그저 존경스럽다"고 했다.

스 퍼포먼스로 승부하지는 않지만, 음악

앨범을 다 준비한 상황에서 아이유가 곡

까봐 걱정도 돼요. 괜히 이번 곡으로 주춤

윤현상은 'K팝스타' 출연 당시부터 탁월

성과 풍부한 감성으로 어필하고 싶네요.

을 들었는데, 노래가 좋다고 했다"며 "회

할까봐 부담이 되는 거죠. 그런데 그런 걸

한 음악적 능력을 과시해 왔다. 공 들인

선배 가수들께 인정받는 후배 가수이자,

사에 잘 얘기해서 무대에 같이 서게 됐

너무 생각하면 복잡해 질 것 같아서, 음

데뷔앨범 역시 자신이 작사, 작곡, 프로듀

롱런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겠습니다."

죠."

엄마 장보리와 명품 모녀 케미를 쏟아내

김지영은 최근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며 드라마의 활력소이자 주인공으로 활

에도 출연했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약했다.

출연해 KBS 2TV '왕가네 식구들'의 아역

초반 깜찍한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

배우 이태우가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밝

았던 김지영은 극이 후반부로 갈수록 애

히기도 했다. 김지영은 방송 이후 이태우

절한 눈물연기로 심금을 울렸다. 뿐만 아

에게 연락이 왔냐는 질문에 순수한 아이

니라 출생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

같은 답을 내놨다. "저희 그런 사이(?) 아

보리 엄마만을 사랑하고 믿는 성숙한 모

니에요. 연락하고 그렇게 안해요.(웃음)

습과 친모 연민정(이유리 분)에 대한 애끓

그냥 남자인 친구 사이에요."

는 마음까지 표현해냈다. 김지영은 '왔다!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 김지영은 학교에

장보리'의 인기와 맞물려 그야 말로 올해

서도 스타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학교에

최고 '대세 아역 배우'로 떠올랐다. 김지영

못갈 때도 많지만, 학업에 뒤떨어지지 않

도 이 같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

도록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있단다. 학교를

했다. "요즘 거리에 나가거나 식당에 가면

못갈 때는 가고 싶기도 하고, 친구들과 놀

인기를 실감해요.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드라마 촬영

주시고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하는게 더 재밌다고 말했다.

김지영이 수많은 아역배우들 사이에서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반가워하고 잘

이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첫 번째

해줘요. 또 사인을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이유는 바로 그의 연기력이다. 9살 어린이

요. 자기가 하고 싶은게 아니라 엄마나 할

답지 않은 당돌하고 성숙한 연기는 많은

머니가 받아오라고 했다고 말해요.(웃음)

시청자들을 감정을 이입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왔다! 장보리' 하면서 아빠 엄마랑

"극중 보리 엄마랑 다른 분들이 다들 연

같이 사인도 만들었어요."

기를 잘한다고 말해줬어요. 대사를 잘 외

김지영은 왜 배우가 되고 싶었냐는 질문

우고 연기를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면 기

에 TV에 나오고 싶었다고 말한다. 꼬마

분이 좋아져서 더 열심히 하게 되요. 또

아이가 계속 'TV에 나오고 싶다'고 말하

저한테 예쁘다고 말해주실 때도 기분 좋

고 있던 찰나 놀이공원에 갔다가 아역배

아요." 드라마 속에서 똑 부러지고 야무

우 해 볼 생각이 없냐고 말해 데뷔하게

진 모습을 보여준 김지영은 실제로도 똑

됐다. 그야말로 길거리 캐스팅이다.

똑하고 생각도 깊었다. 어떻게 눈물 연기

"처음에는 제가 TV 나오는 모습을 보고

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감정을 잡기 위해

너무 신기했어요. 지금 나는 여기에 있는

노력 한다"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데 TV 속에 또 내가 있는게 너무 신기하

도 했다.

고 즐거웠어요."

능청스러운 사투리부터 심금을 울리는

2005년 7월생인 김지영은 올해 나이 9

"대본을 읽는 순간 너무 슬펐어요. 그래

김지영은 극중 두 엄마 장보리와 연민정

눈물 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극

살. 지난 2012년 SBS '내 인생의 단비'로

서 대본을 펴자마자 뚝뚝 눈물을 흘려서

의 연기를 보며 자신도 많이 배웠다고 말

장을 휘어잡으며 '국민 똑똑이'로 거듭난

본격적으로 데뷔한 연기경력 3년차의 배

다 젖은 적도 있어요. 눈물 연기할 때 너

한다. 그래서 김지영에게 물었다. 이다음

아역배우 김지영(9)을 만났다. 김지영은

우다. 김지영은 '왔다! 장보리'에서 당차고

무 많이 울면 머리도 아프고 힘들어요.

에 나이가 들어서(?) 착한 엄마 장보리와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

똑 부러진 장보리(오연서 분)의 딸 비단이

찍을 때는 힘들지만 막상 방송을 보면 보

나쁜 엄마 연민정 역할 중 하나를 선택해

보리'에서 비단이 역할을 맡아 대세 아역

로 열연을 펼쳤다. 김지영은 전라도 사투

람도 있어요. 연기할 때는 진짜 비단이가

야 한다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냐고. 과

배우로 거듭났다.

리를 능청스럽게 쓰면서 제 할 말다하고,

됐다고 생각하며 감정을 이입했어요."

연 김지영의 대답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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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꼭 하나만 선택해야 되요? 전 둘 다 좋아요. 둘

보리 어매~"라고 사투리를 쏟아낸 적도 있다고 한

다 하고 싶어요. 둘 다 하면 안돼요? 그럼 잠깐만

다. 그만큼 자신의 역할에 열중해 캐릭터를 완벽

요.(고민) 그럼 민정 엄마 역할을 조금 더 하고 싶

하게 소화해 냈다. 김지영은 '왔다! 장보리' 인터뷰

어요. 민정 엄마는 상냥한 며느리와 아내였다가

를 마무리 하며 끝으로 비단이에게 하고 싶은 말

또 다른 곳에 가서는 본모습을 보여주며 감정적

이 있다고 했다.

으로 폭발하고 그러잖아요. 악역 연기가 어렵지만 재밌을 것 같아요." 올 초부터 6개월 넘게 비단이로 살아온 김지영 은 드라마 촬영 당시에는 잠을 자다가 잠꼬대로 "

"그동안 비단이가 참 힘들었을 것 같아요. 보리 엄마랑 재화 아빠랑 행복하게 살면서 문지상 아 빠랑도 가끔 만나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비 단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렸다. 소재도 소재지만 워낙 표현이 거칠

를 못 하는구나 깨달았죠. 그 이후에는

기로 유명한 이상우 감독의 작품이니 고

어떻게든 현장에 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민이 많았을 터, 차승민은 '지옥화'의 어떤

먹었어요." 이제는 주연, 단역 가리지 않

매력에 끌렸을까?

고 현장 경험을 쌓고 싶다는 차승민에게

"감독님 영화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어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물었다. 너무 센

요. 저도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충격적이

작품을 해서 힘들었다더니 막상 탐나는

었는데 끝까지 보니 업에 대한 이야기더

역할은 사이코패스처럼 강한 캐릭터란다.

라고요. 제가 불교신자예요. 그래서 더 끌

"사이코패스 연기는 꼭 한 번 해보고 싶

렸던 것 같아요. 1인 2역도 물론 매력 있

어요. 그리고 절절하고 처절하고, 진득한

었어요. 난 불자니까 이런 이야기도 괜찮

멜로도요. 저는 관객들이 극장에 위로를

겠다 싶었죠. 아무래도 어릴 때라 무턱대

받으러 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평범하

도 달려들었던 것 같아요(웃음)."

지 않은 극단적인 모습으로 위로를 해드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 고 남자주인공 원태희와 여러 차례 정사 신을 소화해야 했다. 만 스물둘 나이의 배 우에게는 쉽지 않는 촬영이었다.

리고 싶어요. 예쁜 역할을 하는 분들은 너무나 많잖아요. 전 관심 없어요." 그는 인터뷰 내내 자신을 '광대'라고 표 현했다. 소위 연예인을 낮추어 부르는 '딴

"노출은 저도 굉장히 힘들었어요. 아직

따라'라는 말도 차승민은 거침없이 사용

도 노출은 힘들다고 생각될 만큼 어렵고,

했다. 차승민은 스스로 광대가 되고 싶다

어떻게 보면 그때의 제가 참 용감했던 것

고 말한다. 신명나게 놀아주는 광대.

같아요. 물론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어느 날 양재역에 앉아서 사람들을 가

그만큼 컸기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고

만히 보고 있었는데, 다들 피곤에 지쳐서

요. 제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

걷고 있었어요. 순간 저들이 조금만 틈을

팅 됐대요. 저도 놀랐어요. 왜 저를 선택

내어 준다면 제가 광대가 되어서 신명나

했는지 감독님에게 여쭤봤더니 '가슴이

게 놀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작아보여서'라고 하시더라고요. 작품이

에게는 광대라는 말이 참 와 닿아요. 언

워낙 강렬하니까 여배우의 가슴에 집중

제든 위로 받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그

이 되는 것이 싫으셨대요. 너무 풍만한 여

때 제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누구

배우가 연기를 하면 외설로 가능성도 있

의 앞이든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으니까요."

요. 내 인생의 슬픔도 언제든 끄집어내어

차승민의 필모그래피에는 '지옥화' 이후

캐릭터에 입혀서 꽃을 피우는 용기가 필 요한 것 같아요."

아역배우 출신 차승민(26)을 기억하는

"개봉에 4년이나 걸렸어요. 안될 줄 알

작품이 없다. 최근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어린 시

고 포기했었는데 드디어 개봉을 한다니

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이 전부다. '지옥화'

계속해서 영화를 하고 싶다는 차승민에

절 아빠의 손을 잡고 연기학원에 등록한

속이 시원해요. 4년 전 연기를 보는 기분

의 개봉을 기다리며 현장이 아닌 세상에

게 영화의 매력을 물었다. 차승민은 "영화

것을 인연으로 SBS 소설극장 '재회'를 통

이요? 정말 별로예요. 왜 저렇게 밖에 못

서 경험을 쌓겠다며 아르바이트를 했지

는 아무것도 없는 '영(0)'에서 꽃(花)을 피

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던 차승민이

했나 싶은 생각 때문에 보기 굉장히 힘들

만, 정작 촬영장을 떠나있으니 현장감을

우는 것이 아닐까요?"라고 답했다. 차승

이제는 어엿한 성인 연기자가 되어 오는

었어요. 작품에는 애정이 가는데 제 자신

잃었다는 걸 실감했다.

민에게 지금이 바로 배우로서 초석을 다

11월 6일 '지옥화'를 선보인다.

에게는 애정이 안 가요."

"'지옥화' 이후에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지는 시기다. 아직은 0에 가깝지만 꽃으 로 피어나기 위한 준비를 말이다.

성인이 된 후 첫 작품인 '지옥화'의 개봉

'지옥화'는 소재부터 파격적이다. 여신도

에서 조정석 선배님 뒤에서 어깨 연기를

을 앞둔 차승민에게 소감을 물었다. 그의

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쫓겨난 파계승

하는 정도였어요. 사실 몸이 많이 근질근

"올해는 기본기를 다지고 싶어요. 제일

답은 "속 시원하다"였다. 4년 만에 개봉하

이 욕망에 의해 우연히 만난 여인 연화에

질했는데 막상 현장에 나가니 얼어버렸어

큰 건 개봉을 하게 되니까 '지옥화'가 잘

게 된 작품이니 그럴 만도 했다. '지옥화'

게 갚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되고, 그 가족

요. 사실 영화라는 건 사람의 인생에 대

됐으면 좋겠고요. 다시는 연기를 떠나지

의 개봉도, 연기자로 살겠다는 꿈도 포기

에게 용서를 받기 위해 찾아간 필리핀에

한 이야기잖아요. 밖에서 경험을 쌓고, 사

않을 거예요. 바람피우지 말아야죠. 지금

할 뻔 했던 차승민에게 이번 기회는 다시

서 연화의 쌍둥이 동생 연서를 만나 또

람 사는 것을 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까지 겪어온 것들을 신명나게 써드릴 테

마음을 잡는 포석이 됐다.

다시 연정을 품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

현장에서는 중압감 때문에 제대로 놀지

니 감독님들, 선택 좀 해주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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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났다. 검색어에 이름이 종종 오른다고 말

뺀다고 해도 그렇게 여리게 마를 수가 없

하나 그는 호탕하게 웃으며 "감독님과 제

거든요. 저희 어머니가 항상 '너의 시대가

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너스

올 테니 억지로 근육을 줄이려고 하지 말

레를 떨었다.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

아라'라고 하셨거든요. 의외로 '해피투게

지만 출연을 결심하기 까지는 나름의 고

더' 방송이 나가고 나서 몸매가 탄탄하다

민도 있었다. 전직 에로배우 출신 배우 에

는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저는 지금까

이전시라는 설정이 주는 이미지가 혹여

지 최대한 몸을 가리려고 했었는데 몸매

나 그간 연기한 강한 역할들에 더해질까

얘기를 해주셔서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이미도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인기 검

우려했던 것이다. "사실 고민했어요. 시나리오 상에는 전

색어에 오르내린 또 다른 이유는 KBS

직 에로배우 출신이라는 것이 나오지 않

2TV '해피투게더'였다. 이미도는 '해피투

아요. 에이전시 실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게더'에서 '야한 영화를 본 후 남자들의

감독님을 만나보니 전직 에로배우라고 하

일주일 동안 남자의 그곳으로 시선이 집

시더라고요. 지금까지 험한 역할들을 많

중됐다'는 폭탄 발언과 섹시 클럽 댄스로

이 해왔는데 전직 에로배우 역할을 할 것

화제를 모았다.

이나 말 것이냐, 그걸로 고민 많이 했죠."

"에로비디오와 야한동영상의 그 차이를

"제가 좀 험한 역할들도 많이 했잖아요.

생각 못하고 그렇게 얘기 했는데 남자 출

전 조연이고 못난 역할이라고 해도 비호

연자들이 다들 놀라면서 두 가지는 다른

감이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항상 신경 쓰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미도씨가 잘못 안

는 것이 그 부분이에요. 나쁜 역할이여도

거라고. 전 편집될 줄 알았는데 방송에 나

조금씩 허당기나 백치미를 넣는다던지,

갔어요. 제 표정 보면 아실 거예요. 사람

순수한 모습을 넣는다던지 신경쓰죠. 전

들이 왜 놀라지? 하는 표정이에요. 춤이

직 에로배우라는 설정이 너무 드러나게

요? 원래 더 잘추는데(웃음). 제가 힙합세

하면 또 저렴한 캐릭터로 표현되기 쉽잖

대라 일렉트로닉에는 약하다보니..."

아요. 이번에도 그렇게 보이지 않게, 호감

지도만은 아니다. 현장에서 캐릭터를 만

이 가도록 조절을 하려고 했어요." 고민과는 달리 그는 색기가 몸에 배어있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중전, '26년'의 진

은 관객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레드카펫'으로 달라진 것은 단순히 인 드는 자세도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

는 에로배우 에이전시 써니 역을 완벽하

"그 전에는 어리기도 했고, 유명한 감독

게 소화했다. 연기를 능청스럽게 잘하는

님들과 많이 작업을 해서인지 제가 뭔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몸매가 좋은

하려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늘 준비를 해

줄은 또 몰랐다.

서 보여드렸다면, '레드카펫'에서 처음으

배의 어머니, '레드카펫'의 에로배우 에이

'레드카펫'에서 고급스러운 말투와 과감

"지금까지 몸매가 참 건강하다는 얘기

로 감독님과 소통을 하면서 뭔가 만들어

전시까지, 배우 이미도(32)의 이름은 모

한 어휘선택의 조화로 웃음을 자아냈던

를 많이 들었는데(웃음). 요즘은 마른 여

가는 경험을 했어요. 덕분에 그 이후 현

르더라도 그가 연기한 독특한 캐릭터들

이미도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

배우 전성시대잖아요. 저는 체질상 살을

장에서도 편해진 것 같아요. 작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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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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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폭도 늘어난 것 같고요. 무엇보다 섹시한

싶냐고, 나는 절대 안돌아가겠다고. 그때

'신스틸러'라는 말이 있다. 그 신을 자신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어요. 어찌하다

캐릭터를 해봤잖아요? 저는 이런 역할을

도 물론 재미있는 일이 많았고 혈기 왕

의 것으로 만들 만큼 존재감이 확실한 조

보니 그런 타이틀이 생겼네요. 저는 좋아

한 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찍을 때도 제

성 했었지만 지금의 안정과 경험이 쌓이

연배우를 주로 이르는 말이다. 이미도는

요. 얻기 힘들잖아요."

가 남자배우들 머리를 만지고 그러면 웃

면서 깊이가 생긴 것이 좋아요. 이미지 걱

라미란에 이어 떠오르는 영화계 신스틸러

이미도의 본명은 이은혜다. 은혜라는 이

겨 하면서도 내심 좋아하기도 하더라고

정을 너무 많이 했었어요. 바보처럼 사람

다. 칭찬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조연이라

름의 배우가 많고 기억에 남지 않아 어머

요. 남자들이란(웃음)."

들이 저를 영화에 나오는 그 캐릭터로 볼

는 이미지가 강한 것도 사실, 이미도에게

니와 함께 이미도라는 가명을 지었다. 뜻

'발레 교습소'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험한 역할을 촬영

신스틸러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은 뒤늦게 생각했다. 아름다운 길, 이 얼

시작으로 10년, 이미도는 어느덧 30대에

하고 집에 가면 엄마에게 '나 시집 못갈

"저는 항상 영화를 찍을 때 이미도가 안

접어들었다. 30대의 이미도는 더욱 단단

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 울기도 했어요.

보이고 역할로 보이도록 노력해요. 왜 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이 뭐가 있을

해졌다. 캐릭터와 이미지로 고민하던 시

그런데 어느 날 손바닥 뒤집듯 생각이 바

금까지 이미도를 모를까, 하면서 더 잘했

까 하다가 미도라는 이름이 나왔어요. 뜻

절을 지나 이제는 다양한 캐릭터에서 재

뀌었어요. 보통 여배우들은 센 캐릭터를

어야 하는 건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는데

을 한번 생각해봤는데 아름다운 길이면

미를 찾고 있다.

해보고 싶다고들 하는데 저는 그런 역할

사실 반대로 생각하면 그 캐릭터를 기억

어떨까 했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부

"그러게요. 10년 됐네요. 스스로 감격스

들을 골라서 하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비

하지 배우 이미도를 기억하지 않는 분들

터 이 이름을 썼어요. 이제 한번 제대로

럽고 뭉클한 것도 있어요. 어제 나라언니

중에 상관없이 캐릭터만 재미있으면 하고

도 있는 거잖아요. 사실 모르겠어요. 뭐

활동 해보자! 하는 마음이었어요. 지금은

와 그런 얘기를 했어요. 20로 돌아가고

싶어요."

가 정답인지. '이 신을 내가 따먹어야해!'

아주 천천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마나 이미도 다운 이름인가!

없었던 것 같다. 사회적인 책임이나 의무 감 같은 건 아니었다. 하고 싶었으니깐, 이 야기가 좋았으니깐, 이게 내겐 전부였던 것 같다.

-도경수가 워낙 괜찮아서 친아들이 도 경수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립서비스인가.

▶아니다. 인성이 바르고 하는 행동이

- '카트 ' 시나리오를 보고 먼저 하고 싶 었다고 하던데.

▶내가 영화로 보고 싶었던 이야기였다.

-누군가는 '카트 '에 참여했다고 좌파 연

예쁘다. 도경수 엄마라 좋았다. 정말 우리

▶설마요. 전 연기만 했는데요. 괜한 소

정도다. 리허설을 많이 했는데 일부러 연

예인이라며 색안경을 낄 텐데.

아이가 이렇게 자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

리를 하는 거겠죠.

기를 가르쳐주진 않았다. 누가 가르쳐서

내가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 데 감사하게 제의를 받았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복직 투쟁 이야기 인데. 그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나.

염정아는 1991년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미스코리아 위상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 던 시절이다. 미스코리아라면 화려함의 대명사였다. 염정아는 화려한 미녀의 대명사였다.

하는 것보다 자신이 터득하는 게 더 좋더 -부지영 감독은 섬세하다면 섬세하고,

라. 그리고 정말 빨리 잘 채득했고.

알려져있던데.

-언젠가부터 누군가의 엄마 역할을 하

세심하다면 세심한 디렉션을 준다고

▶주문하는 게 굉장히 많다. 되게 꼼꼼

▶단순히 그런 것보단 여자들의 이야기

하다. 현실에 많이 와 닿는 걸 원했고, 나

라는 점. 여자들의 우정, 화합, 단결, 이런

도 그랬다. 특히 이 여자의 심경이 변하

하면서 내가 엄마 역할을 하는구나란 자

것들이 좋았다.

는 게 굉장히 잘 보여줘야 하는데, 내가

각이 들더라. 이상하게 동호만 보면 눈물

잘 해낼 수 있을까, 이런 정신적인 고통

이 나고. 예전보다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염정아라면 화려함의 대명사라 과연

이 컸다.

게 서글프다. 그렇다고 내게 그런 건 큰 문

로도 이 역할이 기존 작품에서 맡았던

-부지영 감독의 남편이기도 한 김우형

된 걸 바라지도 않고. 그저 내가 맡은 역

▶자연스러운 것 같다. 그 이야기를 하

데.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면서도 슬쩍

시키지 못하면 어쩌나 고민할 뿐이다. 연

▶'오래된 정원'에서도 같이 했었다.

인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니 내가 잘하면

이런 역할이 어울릴까도 싶었고, 스스 것과 다르다는 걸 알았을텐데.

촬영감독의 카메라 워킹이 정말 좋던

을 연기를 못해서 사람들이 감정을 이입

빠져서 더 드러나게 하고.

기를 못해서 누를 끼치면 어쩌나. 외부적 뿌듯할 뿐이다.

고 싶으면 그 이야기에 나를 맞춰야 한

다. 11월13일 개봉하는 '카트'(감독 부지

다. 세월이 지나면서 변하는 것도 자연스

영, 제작 명필름)에서 대형마트에서 일하

럽고. 내가 살아가는 삶이 변했듯이 내가

100% 신뢰한다. 배우가 연기에만 집중하

던 비정규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해고되

맡을 수 있는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

도록 만들어준다.

자 복직투쟁을 벌이는 이야기다. 염정아

각한다.

는 죽어라 일해 겨우 정규직원이 될 기회

내 생활은 평범한데 보여 지는 게 화려

를 얻었다가 졸지에 해고된 여인을 맡았

할 뿐이다. '카트' 속 역할은 나한테는 사

다. 지방에서 일하는 남편에 두 아이를 건

실 자연스럽다. 물론 처녀 시절이라면 생

사하기도 쉽지 않아 깜빡 잊고 급식비조

계를 책임지는 엄마라는 감정을 이해하

차 못내는 엄마다. 그랬던 염정아는 등 떠

기가 쉽진 않았을 것 같다.

염정아는 과연 어울릴까란 선입견을 보 기 좋게 걷어찼다. www.juganphila.com

-아들 역으로 그룹 엑소의 도경수가

출연했다. 도경수가 밀린 아르바이트

비 때문에 편의점 점장과 싸우다 경찰

서에 간 장면에서 염정아의 얼굴이 온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출연 제안을

했다던데. 심 대표랑 부지영 감독이 염 정아의 어떤 모습이 '카트 '와 어울린다 고 하던가.

▶그런 이야기는 아직 안하더라. 글쎄,

통 클로즈업으로 잡히는데.

내 어떤 모습을 봐준 게 아니겠나. '카트'

▶정말 감정이 어려웠다. 아들이 부당한

가 그런 결과물일 수도 있고. 요즘은 어떤

-출연료도 굉장히 적었는데 그런데도

세상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는데 엄마가

역할을 줄까, 나한테서 뭘 바랄까란 생각

뭐를 해줄 수 있을까. 연기가 마음에 안

에 기다리는 게 너무 재밌다. 무조건 좋

있었나.

들어서 다시 찍었는데도 역시 아쉽다. 정

게 생각한다. '카트'도 그래서 잘 될 것 같

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다.(웃음)

밀려 복직투쟁 주동자가 됐다가 점차 아 걸 알게 돼 변하게 된다.

▶'로열패밀리'에서 유키스 동호 엄마를

제는 아니다. 욕심이 좀 없는 편이다. 허황

그랬던 염정아가 마트 직원 역할을 맡았

무 말도 안하면 아무 취급이나 받는다는

게 되는데. 서글프지 않나.

택했다. 이야기에 대한 의무감 같은 게 ▶돈은 상관없었다. 돈이 먼저였던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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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유머

- 체중 -

었다. 피해 당사자가 따졌다.

신체검사장에서 중3여학생들을 상대로

"졸음운전 하셨습니다"

그런데 120Kg 눈금까지만 나오는 체중 곤경에 빠졌다.

- 냉각수 주류회사 영업용 트럭이 소주를 잔뜩 싣 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무섭게 정지하는 게 아

대책 하나를 내놓는다. "간호사! 생선회 칼 좀 가지고 와!"

닌가. 운전사가 긴급 응급조치해 트럭은 굴러

당사자인 여학생이 검사원에게 물어야

갈 수 있었다.

했다. "회칼은 왜요?"

한참 가는데 교통경찰이 차를 세웠다.

"썰어서 재게"

"면허증 좀 보여주시지요?" "왜요? 내가 뭘 위반했나요?"

- 화장실 -

"아닙니다"

한 여성이 물었다. "아저씬,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잘 맞출 수 있는 거지요?" "저는 말과 대화를 합니다. 화장실이 몹 시 급한 말에 걸면 됩니다"

걸렸다. 경찰이 용의자 안주머니에서 아주 예리 한 칼을 발견했다.

우수정과 잠 자고 난 후..

"이거 뭐에 쓸 거지!"

현수 입이 조용히 열린다.

변명하는 용의자,

"너의 몸은 마치 푸른 바다 같아"

"배 깎아 먹으려고요"

"정말?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거짓말 마!"

"위험했거든."

용의자는 상처투성이인 자신의 배와 지

"위험?"

나가는 배꼽티 입은 아가씨를 보며,

"가운데로 갈수록 깊더라고"

"사람의 배 깎는다는 거요!!"

- 위험 - 눈알 -

우수정이 몸이 갑자기 안 좋아 산부인 의사는 심각했다.

를 했다.

"큰일 입니다. 오늘 수술 해야 합니다"

일 만들기를 남편에게 선보였다. "이거 아주 싸늘한 맛이 나는데" 남편이 맛에 감동하자 아내가 입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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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

놀림감이 되었던 우수정이 100m달리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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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알이요"

"아아 그거요, 아까 냉각수가 부족해서

- 싸늘한 맛 -

불합격 판정을 내린 악랄한 시험관이 있

"뭐가 떨어진다는 거니?"

눈알이 많이 튀어나와 평소 아이들에게

대신 먹다 남은 소주 한병을 넣었더니만"

운전면허 주행시헙 중에 하품을 했다고

"땅에 떨어져서 뒤에 오는 아이가 밟으

"근데 차가 지그재그로 왜 가는 거요?"

아내가 오랜만에 자신의 주특기인 칵테

- 졸음운전 -

- 배 -

"당신 술 먹었지?"

경마장에서 항상 돈을 따는 남자에게

"그럼?" 면 큰일 나잖아여"

폭력혐의가 있는 용의자가 불신검문에

한 여학생의 몸무게가 120을 넘었던 것. 검사원이 급하게 누구를 불러 특단의

보고 만들었어요"

"뭡니까!"

체중 검사 중이었다. 계 때문에

"추리영화 속에 나오는 토막살인 장면

과를 찾아 진찰을 받았다.

근데 눈을 꼭 감고 달리는 게 아닌가.

"제가 지금 위험한 상태인가요?"

아주 위험해 보이자 체육선생님이 우수

"네.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정을 가로막고 물었다. "멈춰라! 왜 눈을 감고 뛰니? 아주 위험 해 보인다.

절못하다가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 "자궁 말기암인가요?" "말기는 아닙니다"

아이들이 놀려서 창피하니?"

"근데 왜 위험하다는 거지요?"

"아니에요."

"오늘 제가 수술을 처음 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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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NEWS

차지해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장정은 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둔 2005년을 자신의 전성기로 꼽았다. 그는 “첫승한 순간은 잊을 수 없다. 골프의 대 한 재미와 성취감, 우승자를 향한 시선, 자만심까지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은퇴 결정은 아니다. 장정은 지 난 9월 열린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 식을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로 생각했다. 투어를 뛰면서 손목 부상을 입었고, 세 차례나 수술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장정은 “연습을 하지 못하면서 자신감 이 없어졌고,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점 점 커져갔다”며 “골프를 그만둬야 할 시 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상처를 덜 받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골프 인생에 대한 점수에 대해 ‘30점’이라고 낮 은 평가를 내렸다. ‘제2의 삶’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 지 못했다. 장정은 “지금은 단지 슬이 엄 마, 아내, 막내 딸로서의 삶을 즐기고 있 다”며 “골프만 20년 넘게 했기 때문에 결 ‘작은 거인’ 장정(34)이 22년간의 골프

키 154cm의 단신 골퍼인 장정은 1997

티시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퀸’에 올랐

국은 골프 관련 일을 하지 않을까 싶다”

년 여고생 신분으로 한국여자오픈에서

고, 2006년 역시 메이저대회인 웨그먼

고 밝혔다.

장정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화

정상에 올랐다. 1998년에는 국가대표로

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골프단이 마련한 은퇴식에 참석했다. 그

방콕 아시안게임에 출전, 개인전 동메달

다. 2006년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한 일

그는 “후배들에게 배울 점이 더 많다”면

는 “골프 선수가 아닌 제2의 삶을 살기에

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여자오픈을 제패해 한·미·일 메이저대

서 “감히 조언을 한다면 당장 주어진 대

인생을 마무리했다.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생각해 은퇴를 결

프로로 전향한 후에는 더욱 화려한 족

회를 모두 석권한 선수가 됐다. 당시 작은

회가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골프 자체

정했다”며 “그동안 많이 행복했다”고 소

적을 남겼다. 2000년 미국여자프로골

체구에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소피

를 즐기라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당부했

감을 밝혔다.

프(LPGA) 투어에 데뷔해 2005년 브리

구스타프손(스웨덴) 등을 제치고 우승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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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LESSON

“오른팔을 몸에 어떻게 붙여야 하나요?”

고 내려잡는 역 베이스볼 그립을 잡고 다

붙이려고 하는 동작이다. 4는체중 이동

안 항상 몸 앞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왼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

운스윙까지 연습하면 오른손사용을줄이

과 손목의 부드러움을 생각한, 즉 인위적

쪽 팔꿈치 역시 마찬가지다. 어드레스 동

나다. 사실 오른팔(또는 팔꿈치)을 몸에

고오른쪽팔꿈치를몸안에잘가지고내려

으로 팔꿈치를 몸에 붙이려고 하지 않는

작을 생각해 보면 양쪽 팔꿈치는 몸통

붙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필자는이

오는느낌을알수있다.

동작이다. 두 사진은 큰 차이가 있다. ③

앞에 있다. 팔꿈치가 몸통 밖이나 몸에

렇게대답한다.“ 스윙동작을 잘하면 자연

백스윙에서1처럼 오른쪽 어깨가 경직돼

은 첫째, 몸이 많이 들려 있다(흔히 표현

붙어 있는 경우는 없다. 그 대신 겨드랑이

스레 오른팔이 몸에 붙는다.”오른 팔꿈치

힘이 들어가면 여러 가지 실수가 발생한

하는 일어난다는 동작과 같은 결과다).

가 몸에 붙어 있다. 이 때문에 다운스윙

가 몸에 붙는 동작은 팔꿈치를 몸에 붙

다. 힘이 들어간 오른쪽이 자연스럽게 돌

둘째, 그립 끝이 목표보다 오른쪽을 향한

에서 팔꿈치를 몸통에 붙이는 동작을 하

이려고 해서 붙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

지 못하고 오른쪽 어깨가 올라가기 때문

다(릴리스를 하지 못하고 결국 손이 풀

는 것이 아니라 원래 위치, 즉 몸통 앞으

작을 잘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결과물이

이다. 2처럼 오른쪽 어깨가 자연스럽게

린다). 셋째, 상체가 오른쪽으로 쏠렸다(

로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백스윙에서 오

라는 말이다. 체중 이동을 하고 오른팔

돌아가도록 만들면 오른 팔꿈치가 자연

스윙 리듬이 끊어지게 된다). 이러한 문

른쪽으로 돌았던 몸이 왼쪽으로 회전되

을 과도하게 쓰지 않으면 오른팔은 몸에

스럽게 굽어지면서 오른쪽에 힘이 빠지

제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바로 오른쪽 팔

는 동작과 체중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잘붙어 내려올 수밖에 없다. 메인 사진처

게 된다.

꿈치를 억지로 붙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팔꿈치가 몸에 붙게 되는 것이다. 팔꿈치

럼 왼손을 먼저 잡고 오른손을 간격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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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은일반 골퍼들이 팔꿈치를 옆구리에

오른쪽 팔꿈치의 위치는 스윙하는 동

의 간격은 어드레스 때 그대로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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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만들기-1 그린 홍합은 수염을 떼고 솔

도미▒퀴노아샐러드

재료-도미 1마리, 퀴노아 1과 1/2컵, 토

로 껍데기를 문질러서 깨끗이 씻는다. 2

마토 8개, 미니 오이 4개, 옥수수 1개, 화

마늘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미고 펜넬은

이트와인·라임즙·레몬즙·버터

2큰술씩,

얇고 길게 썬다. 3 세이지는 적당한 길이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 물 적당량, 소스

로 썰고 레몬은 동그란 모양을 살려 얇

(플레인 요거트 1/2컵, 꿀·레몬즙·올리브

게 슬라이스한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

유 1큰술씩, 머스터드·홀그레인머스터드

르고 ②의 마늘과 펜넬을 넣고 살짝 볶는

1/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 5 오븐 팬에 ④의 마늘과 펜넬, ①의

만들기-1 도미는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

그린 홍합, ③의 세이지와 레몬을 올리고

가자미▒스파이시▒커리

도 찐 다음 가자미 살만 바른다. 3 감자와

을 제거하고 3장 포 뜨기로 살을 바른 다

화이트와인과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어

재료-가자미 2마리, 감자 2개, 당근·양파

당근, 양파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음 화이트와인과 라임즙, 소금을 뿌려 10

165℃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정도 익힌

1개씩, 청주·그린 커리 페이스트 4큰술씩,

썬다. 4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분 정도 재운다. 2 김이 오른 찜통에 ①의

다음 소금과 레드페퍼로 간한다.

닭 육수 4컵, 코코넛밀크 1컵, 채썬 생강 1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다가 양파를 넣어

도미를 넣고 찐 다음 식혀서 적당한 크기

작은술,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다시 한번 볶은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

로 썬다. 3 퀴노아는 끓는 물에 삶아 체에

재료-게살 160g, 마카로니 1/2컵, 차빌

레드페퍼 약간씩

한다. 5 ④의 냄비에 그린 커리 페이스트

받쳐 식힌다. 4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1/4

2줄기, 통식빵 1/2개, 라임즙 2큰술, 소스

만들기-1 가자미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

를 넣고 볶다가 닭 육수를 붓고 약한 불

등분하고 옥수수는 적당한 길이로 썬 뒤

(마요네즈 4큰술, 다진 삶은 달걀노른자

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청주를 뿌려 비린

에 푹 끓인다. 6 ⑤의 냄비에 ②의 가자미

버터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5 미

1개 분량, 크림치즈 1큰술, 올리고당 1/2

내를 제거한다. 2 김이 오른 찜통에 ①의

와 코코넛밀크를 넣고 다시 한번 끓여 조

니 오이는 필러로 얇게 저며 볼에 담고 물

큰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

가자미를 넣고 채썬 생강을 올려 10분 정

린 다음 레드페퍼를 뿌린다.

과 레몬즙, 설탕을 넣어 10분간 재운 다

간씩)

마카로니▒꽃게▒샌드위치

음 건져 물기를 뺀다. 6 준비한 재료를 접

만들기-1 게살에 라임즙을 뿌려 비린

시에 가지런히 담고 분량의 소스 재료를

내를 없앤다. 2 마카로니는 끓는 물에

섞어 곁들인다.

10~12분간 삶고 차빌은 깨끗이 씻어 물

레몬▒펜넬▒홍합▒브레이징

기를 제거한 다음 잘게 다진다. 3 볼에 ①

재료-그린 홍합 600g, 마늘 4톨, 레몬 1

의 게살, ②의 마카로니와 차빌을 담고 분

개, 세이지 2줄기, 펜넬 1/2개, 화이트와

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4 통

인 1/2컵, 물 1/4컵, 올리브유 적당량, 소

식빵은 3cm 폭으로 썬 뒤 2등분하고 옆

금·레드페퍼 약간씩

면에 칼집을 만든 다음 ③의 재료를 넣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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