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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는 말씀
여 필라델피아남부뉴저지.델라웨어 교회
을 선포했다.
협의회, 필라목사회,장로회 가 합심하여
박승렬 목사는 ‘넘치는 감사’라는 제목
복음전파에 전력할수있도록 안창기목사
으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믿음의
가 기도하였으며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성도는 범사에 감사하는 삶 기쁜 일이
이웃을 위하여 이명주목사 (필라 은혜와
나 슬픈 일이나 어려운 일을 당할 때도
진리 교회) 가 기도했다.
감사하는 마음 곧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 져야 한다”며”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 하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 주위에서 가 까운 사람들을 찾아보아 그들을 위하 여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감사로 표현 하는 여러분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 했다.
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
워 질 수 있도록 김세훈 목사 (필라순복
는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과 미국 그리고 한인동포사회가 예수그
가 지난11월25일(화) 오후7시 Goodnews
도후서 4장 15절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
리스도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
될수 있도록 김치수 목사가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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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목사 )과 본사의 협의에 따라
도의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
이날 박승렬목사 (커넬 선교회)는 고린
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
는 인터넷 복음방송 (대표 =김종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공받습
제140 회 화요중보기도회(추수감사절)
서 드려졌다.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
이날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
음 선교교회) 가 중보기도하였으며 한국
인터넷복음방송 예배실에서 찬양인도에
▲알림
또 대필라델피아 지역의 복음화를 위하
사역과 인터넷 복음방송을 후원 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속 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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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문교회(윤상철 목사 시무/ 1301
사는 오정성화교회 담임목사이며 합동
장 (사)민족복음화 운동본부 운영회장. (
토요일) 에는 베드로전서 4장 7절-11절
Maryland Ave., Havertown. PA 19083)
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대학원 . 웨스트
사) 한국기독교 부흥협의회 실무회장 등
의 " 하나님의 힘으로" 라는 제목으로, 셋
에서는 지난 11월28일(금요일)부터 30일(
민스터 신학교및 대학원. 캘리포니아 신
을 역임했다. 첫째날 (11월28일/금요일) )
째날 (11월30일/주일) 에는 잠언 15장 16
주일)까지 이주형 목사(오정 성화교회 시
학대학원 MA,D.Min.연세대학교 연합신
이주형 목사는 이사야 40장 27절-31절
절-17절 "행복과 생명 축제 "당신은 행복
무)를 초청하여 2014년도 행복과 생명
학대학원.대한예수교 장로회(합신) 직전
의 말씀 "새 힘을 얻으리라" 는 제목으로
하십니까? "라는 제목으로 은혜와 사랑
축제 성회를 개최하였다. 강사 이주형목
총회장. (사) 새생명 운동본부 대표본부
은혜를 나누었으며 둘째날 (11월29일/
을 함께 나누는 성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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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손광 선 장로. 대표/김종환 목사)에 도들이 함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목양장로교회(
서는 매주 성경퀴즈 란을 신설
주은재 목사 시무)는 감사예배를 가족과 함께 드
하여
리고 친교후 대학청년부주관 탁구대회를 개인및
한주간의 생활가운데 말씀을
단체별로 개최했다.
배우며 성경퀴즈를 풀면서 영적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조진모 목사 시무)에
양식을 공급하고져 준비하였으
서는 추수감사주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11월
며 특별히 성경퀴즈를 위하여
17일(월)부터 22일(토)까지 오전6시에 추수감사 절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였다. 델라웨어 한인감리교회에서는 여선교회에서 준 비한 음식으로 온 가족 이 함께 참석하여 추수 감사주일을 보냈으며 기쁨의교회(박성일목사시 무)에서는 감사 컨서트를 11월28일(금)오후8시
신청기(샬롬장로교회 시무) 목 사가 출제합니다. 성경 퀴즈 문제는 성경(창27장-30장)을 읽고 그 핵심적인 것을 물어 답하므로 마음 판에 새기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합니다. 정답을 기록한 후 아래 주소로 보내 주시면 정답 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온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음악으로 함 께 하였다. 2014년도 추수감사절 예배가 가족및 이웃이 참
지난11월30일(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벅스카
석한 가운데 교회별로 지난 11월 27일(추수감사
운티장로교회(김풍운목사시무)에서는 예배후 초
절)을 기준하여 11월23일(주일) 과 11월30일(주
등부 주관 찬양제로 감사주일을 보냈으며 몽교
일) 로 드려졌다.
메리교회(최해근 목사 시무)에서는 온가족 연합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교회별 찬양제와 한해 동안 감사의 제목을 두고 함께 감사한 일 들을 성
감사 주일로 정하고 타주에 나가있는 가족과 자 녀들이 함께 참석하는 추수감사예배를 드렸다.
도들과 나누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필라델피아제일장로교회(강학구 목사 시무)에
지난 11월23일(주일) 을 추수감사주일로 영생
서는 온가족과 이웃 그리고 타주에서 공부하고
장로교회(이용걸목사시무)는 루디아,에스더 전도
있는 자녀들이 함께 참석하여 감사예배를 드렸
회에서 추수감사주일 친교를 준비하여 함께 즐
다.
거운시간을 가졌으며 참된교회(이철희 목사 시
이후 병원에 입원한 에녹회원 을 심방하며 함
무)는 여선교회에서 친교준비를 하여 즐거운 시
께 찬양으로 위로하고 오후예배(3시30분)에는 "
간을 보냈다.
감사와 찬양의 밤"의 예배로 함께 찬양하고 구역
양의문 교회(윤상철 목사 시무)에서는 한가정마 다 헌물울 준비하여 하나님앞에 드리며 모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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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한해동안 감사의 제목들을 나누며 아름다
1.야곱은 마침내 어느 정도의 재산을 얻게 되었나요? 2.외삼촌 라반은 몇 번이나 야곱의 품삯을 변경하였나요? 3.야곱은 외삼촌 집에서 몇 년을 살았나요? 4.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일할 때 얼마나 열심히 했 나요? 5.야곱의 여행 길인 마하나임에서 누구를 만나게 되었나요? 6.형 에서는 얼마나 많은 군대를 이끌고 동생을 죽이려 했 나요? 보낼주소 / 1925 W. Cheltenham Ave., (고바우식품지하홀) Elkins Park . PA 19027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당자 앞 (215-7582211) E-mail / goodnewsusa.org@gmail.com 스크랩FacebookTwitterme2dayYozm
운 예배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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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천주교 ◀이해인 수녀가 1976년 종신서원 후 머물고 있 는 부산 수영구 성베네딕도 수녀원에서 활짝 핀 동백꽃 앞에 섰다. 동백꽃처럼 살고 싶다는 이 수 녀는 ‘방문객들이 오면 늘 나무에게 미안해하며 한두 송이씩 꺾어 환영의 선물로 브로치처럼 가 슴에 달아주곤’한다
오늘도 많이 감사합니다
7월 24일 일기)에는 ‘같은 의사에게 같은
습니다”라고 썼다. “소녀도 할머니가 되면 화려한 원색에
수술을 한 탤런트 김자옥 님은 폐로 암
나의 잘못을 용서하세요
눈이 가잖아요. 어떤 꽃은 미운 모양으로
이 전이되어 수술하고 다시 항암치료 중
각자의 마음 아름답게 정리하여
지는데 동백꽃은 필 때나 질 때나 똑같
이라니 마음이 안 좋다’며 좀처럼 기뻐하
환희 웃는 얼굴로
아요. 한 생을 이별할 때도 밝고 환하게
지 않는다.
다시 만납시다, 우리
명랑하게 씩씩하게 보이고 싶다는 상징적
사랑의 잔소리를 사랑으로 듣지 못한
이 수녀는 “김자옥 씨가 의기소침하던 내게 방사선 치료 할 때 창세기의 ‘빛이
인 의미도 책 제목에 담았어요.” 책에는 시 ‘유언장을 쓰며’도 수록됐다.
있어라’를 묵상하며 견디면 된다고 오히
“내가 친필로/꾹꾹 눌러쓴 하얀 유언장
려 위로했다”며 “부고를 접하고 마음이
“새 책이 나오니까 나도 한 송이 동백꽃
이/나를 쳐다보며/지금은 그냥 그렇게/살
아파 김 씨 사진을 인터넷으로 찾아서 보
이 된 것 같아요. 친한 신부님에게 문자
아 있으라고 하네/정리를 다 마쳤으니/이
면서 기도했다”고 말했다.
를 보낼 때 ‘동백섬에 사는 동백 아가씨
젠 좀 편히 웃어도 된다면서!” 암 투병 중
기억나요?’라며 농담하곤 했는데. 이젠 ‘
이던 그가 지난해 12월 유언장 공증을
“늘 이번이 마지막일까, 유작이 될까 생
다. 이날 일기에 세월호 침몰 당시 가장
국민 동백꽃 이모’로 불렸으면 좋겠어요.
받으러 변호사 사무실을 찾은 날 쓴 시
각해요. 근데 우리 집안이 워낙 장수해서
먼저 119에 신고한 최덕하 군의 어머니
다.
빨리 죽진 않을 거예요. 명랑한 게 덕목
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최 군 어머니의
이니까요. 하하하.”
허락을 얻어 책에 공개했다.
-환자의 편지 중
하하하.”
다. 수녀는 웃으며 답했다.
책은 올해 10월 30일자 일기까지 담았
1976년 이 수녀의 첫 시집 제목은 ‘민들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 생각하니 마음
레의 영토’였다. 그는 ‘필 때도 질 때도 동
이 좀 급했어요. 제가 문인(文人)으로 이
밝은 목소리와 달리 책엔 투병의 고통도
“시대의 비극이 있을 때마다 추모하는
백꽃처럼’의 서문에서 “봄의 민들레처럼
름을 조금 알렸지만 유언장에는 ‘올리베
담겨 있다. ‘오늘은 내내 슬픈 생각만 하
마음을 담은 글을 썼는데, 세월호 때는
작고 여린 모습의 그 수련생은 오랜 시간
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 절차에 따라 간
며/눈을 감았다 떴다……/웃지도 못하고
글이 도저히 써지지 않았어요. 시대적 비
이 지난 지금 인내의 소금을 먹고 하늘
소하게 장례를 치러 달라, 저작권 수익도
하루가 가네’(아픈 날의 고백).
극이 우리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고 같이
을 바라보는 한 송이 동백꽃이 된 것 같
수녀회에 양도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어
습니다. (중략) 필 때도 질 때도 아름답고
요. 그렇게 정리하고 나니 홀가분했어요.”
고운 동백꽃처럼 한결같은 삶을 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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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마지막 책이냐고 조심스럽게 물었
그런데 수녀는 힘든 하루를 보내면서도 남을 먼저 챙긴다.
기도했으면 합니다. 따라 죽고 싶은 고통 속에서 신앙적 의미를 찾아낸 덕하 어머
병원 검사 결과가 좋게 나온 날(2012년
니께 저부터 많이 배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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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불교
화를 기원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 기원’이라는 주제 로 공동법회를 열었다. 3개국 불교 지도자들이 도라산 에서 공동법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18일부터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17차 한중일 불교우 호교류대회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법회에서는 한중일 순서로 예불의식이 치러졌다. 먼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 광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 등 한국 대표단 170 여 명에 이어 중국불교협회 수석부회장 쉐청 스님 등 중국 대표단 110여 명의 예불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일중한국제불교협회 이사장 다케카쿠초 스님을 비롯한 일본 스님 180여 명이 예불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예불 뒤 북녘을 바라보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한국 대표단 단장인 자승 스님은 법회에서 △반(反)불 교적 폭력인 분쟁과 전쟁 반대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전개 △불국토를 이루기 위한 한중일 불교도의 연대와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 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법회에 앞서 3개국 대표 단장을 포함한 불교 지도자 8명은 임진각 평화누리 공 “도라전망대에서 개성공단이 한눈에 들어오다니 믿기 지 않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남북한 주민
화에 큰 획을 그을 겁니다.”(일본 정토종 미야바야시 스
원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타종 행사를 진행했다.
님)
이후 참가자들은 ‘평화로운 한반도, 조화로운 세계’라고
들이 하루빨리 수십 년간 쌓아온 마음의 담을 헐고 서
한국 중국 일본의 불교 지도자 460여 명이 19일 비무
적힌 현수막과 한반도기를 들고 임진각에서 통일대교까
로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세계 평
장지대(DMZ)가 보이는 경기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평
지 1km가량의 민통선 철책을 따라 평화 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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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말씀의▒바다) 록 과학의 옷을 입고 있지만 그 핵심은 ‘ 약속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지구가 황폐해 가고 이제는 새로운 행 성을 찾아야 하는 절박한 싯점에서 주인 공은 어린 딸과 아들을 남겨 두고 인류 가 이주해야 할 행성을 찾아 탐사를 떠 납니다. 떠나면 다시는 아빠를 볼 수 없다는 불 안한 생각에 가지 말라고 붙잡는 딸 머피 를 향해 ‘아빠는 반드시 돌아 올것이니 기다려라’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행성 탐 사를 떠납니다.
것이 아닙니다. 단지 미래에 대한 약속 하
도 아빠는 돌아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 바라보고 눈에 보이는 뚜렷한 흔적도
아빠가 돌아 온다는 믿음으로 과학자가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을 인내라
된 머피는 블랙홀에 빠진 아빠의 우주선
고 하는 것입니다.
에서 보내 준 데이터를 이용하여 중력 방
그래서 신앙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장
정식을 풀게 되고 드디어80년이 지나셔
차 올 영광을 기다리고 사는 것이 신앙
야 그리던 아빠를 만납니다.
입니다.
과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평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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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성도는 장차 나타날 영광을 기다 리는 자입니다.
초반의 모습으로 이제는 90이 훌쩍 넘어
아빠는 반드시 돌아 온다는 약속을 믿
버린 딸을 머피를 만나는 장면은 보이지
고 인내하며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했을
않는 그러나 약속을 확신하며 산 머피에
때 그리던 아빠를 만났던 것처럼 다시 오
게 주는 최상의 상급처럼 느껴졌습니다.
신 다는 예수님의 약속을 확실히 믿는
만일 딸 머피가 아빠의 약속을 확신하
성도들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만나기를
지 못했다면 중력 방정식을 풀지 못했을
고대하며 이 땅에서 살 때 하나님 앞에서
것이고 아빠는 영원히 만나지 못했을 겁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니다.
니다.
까요? 바로 인내입니다.
그런데 10년을 기다려도 50년을 기다려
따라 나이가 거의 들지 않은 아직 50대
주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저를 ‘놀라게’했
이렇게 살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 성경에서 말하는 인내는 고생을 참는
블랙홀에 빠진 아빠는 상대성 이론에
최근에 개봉한 ‘인터스텔라’영화를 봤습
것입니다.
장차 올 영광을 기다린다는 것은 이 세
사도 바울은 롬 8:18에서 ‘현재의 고난
상을 나그네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내가 갈 곳을 바라보고 가게 될 그 날을
수 없도다’라고 말합니다.
기다리며 사는 사람이라면 현재 내가 발
습니다. 과연 ‘아바타’의 흥행 기록을 깰
현재의 어려움이 극복되어질 수 있는 것
수 있을지 기대도 됩니다. 이 영화가 비
은 장차 나타날 영광을 알기 때문이라는
붙이고 있는 그 땅을 자신이 거할 땅으로 는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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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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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 ti tu te
추수감사절의 다양한 의미와 기원이 있지만 본래의 목적
만 하고 또 하고 눈감기 직전에라도 이 상처와 응어리 진
만 생각하자면 청교도 인들이 인디언 들과 함께 가을 추
한을 풀고 눈을 감아야 서로가 좋은 마음이 될 것입니다.
수를 하고 수확한 곡식과 열매, 그리고 사냥한 칠면조를
이기적, 개인적인 좁은 소견을 넓히는 방법은 “덕분에” 라
요리해서 먹었던, 즉 나눔과 감사의 목적이었습니다. 나눔
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나만 편하고 나만 좀 살아보려고
은 곧 감사에서 오며 감사는 곧 은혜의 발견에서 옵니다.
아둥바둥 살다가는 평생을 외롭게 살다가 생을 마감할 수
요즘에는 이 연결고리가 끊어져서 홍보를 위한 나눔, 생색
있습니다. 결국 세상 사 살아가면서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나
내기를 위한 나눔, 대가를 기대하는 감사, 주고 받고 에 대
에게 남는 것은 집도, 차도, 보석도, 통장 잔액도 아닌 나의
한 인사치례, 체면치레의 감사로 바뀌고 있어서 아쉬운 점
마지막을 보고 사람들의 안타까워하는 마음과 그리워 하
도 있습니다.
는 추모의 마음을 머금고 눈을 감는 것입니다.
은혜의 발견은 결국 알아차림에서 오는 데 우리가 이 바
생각해 보면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나혼자 잘
쁘게 돌아가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은혜의 발견을 하기가
나서 된 것일까요? 내가 다 이룬 것일까요? 결국에 그 누구
쉽지가 않습니다. 당연지사 살아오다보면 나 먹고 살기에
의 그 무엇의 덕분이 아닌게 과연 하나라도 있을까요? 평
급급하고, 또 편한 생활에 젖어들게 되면 이 몸하나, 내 가
생을 남의 편으로만 살아와서 남편으로 불리기 보다 “그
족이 더 편하고자 하지 주위를 살필 여유를 잊어버리고
인간, 저인간”으로 불려왔던 내 남편, 지긋지긋한 잔소리
맙니다.
에 매번 가장을 무시하며 주눅들게 했던 여자가 아닌 이제
은혜의 발견은 한번 더 생각해보는데에서 출발을 합니다.
는 “식구” 가 되버린 내 아내, 실컷 낳아주고 길러주고 교
은혜를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간
육시켜 주었더니 코빼기도 안비치는 내 자식들, 월급 올려
추려 본다면 한번 더 생각해 볼 여유를 갖지 못해서 당연
준다고 한게 언제인데 일은 더 시키면서 묵묵부답인 상사,
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이기적, 개인적인 좁은 소견에
내 주위의 모든 이 지긋지긋한 인연들 일지라도 덕분에 우
서 나옵니다.
리가 지금 이순간 에 성장해 왔습니다. 고통을 받고 상처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좋은 방법은 “만약에?” 라는 생각입
를 받았을 지언정, 웃고 울고 힘들게 지난 그 한순간 순간
니다. 만약에 이 공기가 없다면, 만약에 이 집이 없다면, 만
들이 모여서 지금 여기에 이렇게 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약에 ..이 만약에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면 현재 아무리
남들에게 과연 우리는 무엇을 주며 살았을까요? 봄, 여
불편하고 답답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조금씩 긍정적인 측
름, 가을, 겨울. 봄은 졸려서 싫고, 여름은 더워서 싫으며,
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론 아주 심한 상황에서는 만약
가을은 우울해서, 겨울은 추워서 싫다면 인생이 얼마나
에 없는게 더 나은 상황이 우리 인생에서 많겠지요. 하지
힘들까요? 또 그냥 지나가면 매번 오는 계절 별거 없지
만 힘든 상황도 천천히 긍정적인 한줄기 빛과 희망을 발견
만 우리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주는 이 은혜로움을 발
하고자 노력해 본다면 현실은 안바뀔 지언정 가슴한켠에
견해 나가며 내 주위에 인연들에 은혜로움을 발견해 나
꽉 막혀있는 체증이 내려가듯 서서히 마음이 바뀌는 계기
가면서 감사함을 시작한다면 내 인생이 점점 풍요로워 지
가 올것입니다. 하루 이틀해서 될 일이 아니고 때로는 평생
고,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다른 기운으로 삶을 대할 수 있
을 해나가도 완전하게 되기는 힘든 상황도 있습니다. 하지
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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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교육 칼럼 김태훈 / 심포니학원 원장 링에 반해 누구나가 필요에 따라 받을 수
현장에서 말 뿐인 그룹레슨으로 배우긴
있는 대중화 된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낸
배웠으되 2~3년이 지나도 곡 하나 제대
것은 한국식 학원교육이었다. 처음 미국
로 연주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
에 와서 “미국까지 와서 학원을 다녀?”
다. 오죽했으면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유
라는 의문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적지
명한 공립학교 음악선생님이 운영하는
않았지만, 점차 미국의 생활에 익숙해지
스트링 앙상블에서는 개인레슨을 받지
고 공교육의 현주소를 알아가기 시작하
않는 아이들은 아예 뽑지도 않는다. 그만
자 학원교육은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한 선
큼 음악교육에서 개인레슨은 실력을 키
택이 아닌 필수라고 여겨지게 되었다. 요
우는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수단이라고
사이 중국과 인도계는 물론 미국계 아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학원에는
들의 학원 등록률이 꾸준하게 증가해 한
한국계 이 외에도 반수이상의 타인종이
국 아이들만 다닌다는 오명도 벗은 지 오
다니고 있다. 그 부모님들은 한국 학원이
래다. 그렇다면 한국식 학원교육의 어떤
미국 학원에 비해 체계적이며 빠르고 열
면이 타민족들에게까지 공교육의 연장선
정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선
얼마전 한인이 밀집한 지역의 학원들
교육을 접목하여 학력평가에서 뉴욕주
상으로 여겨질 만큼 확고한 입지를 다진
호한다고 이야기 한다. 교육의 열정에 있
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미국 뉴스
의 명문 사립학교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시스템과 열정의
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한 중국계 어
기사를 보았다. “미국에까지 와서 왜 한
고 연일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학교 교육
적절한 조화가 아닐까 싶다. 물론 교육현
머니는 자신의 두 딸이 학교에서 선생님
국 학원에 다니나?” 답은 간단하다. “빠
의 연장선상에 있는 학원교육의 경우 미
장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있게
으로부터 인정받고 원하는 오디션에 합
른 시간에 성과를 본다는데 있다.” 자율
국 교육체제에서 공교육이 채워주지 못
마련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
격하자 아예 발벗고 나서 홍보대사를 자
과 창의를 표방하는 미국식 교육은 그 교
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의 노릇
는 분명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그
처한다. 간혹 이제 갓 악기를 배우기 시
육체계 안에서 장기간 노출된 후에야 그
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
많은 사람들이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는
작한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야말로 한시
든 부모들의 바램이 그렇듯 자신의 자녀
것이다.
고 요구하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교육
가 급한 이민자들 자녀들에게는 꿈같은
들은 자신은 물론 남의 집 자녀들보다 더
이야기가 되고마는 것이다. 연일 느슨한
좋은 학교를 나와 안정되고 수입 좋은 직
미국식 교육을 질타하는 오바마 대통령
업 갖기를 바라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
이 취임한 이 후 ‘한국식 교육 열풍’은 좀
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열정과 실력을 겸 ▼예능교육도 한국식이 대세
비한 교사로부터 꾸준하게 레슨을 받다
요사이 음악이면 음악, 스포츠에서도
보면 언젠가 본인이 원하는 연주가 나오
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전통적
태권도와 검도를 비롯해 미술분야까지
는 것이다. 누군가 옆에서 안달복달 한다
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신
으로 미국에서도 Tutoring과 같은 음성
한국식 예능교육은 이미 미국 사회에서
고 해서 좋은 결과를 빨리 얻는 것이 아
들의 교육체제가 최고라고 자부하던 상
적인 사교육 시장이 이미 활성화 되어 있
도 일상 된지 오래다. 특히 음악의 경우
니다. 옆에서 조력자의 마음으로 꾸준하
황에서 한 뉴스에서는 뉴욕 할렘가의 한
었고, 여유있는 가정은 튜터링을 통한 과
이론을 비롯한 기초과정이 매우 중요하
게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 좋
고등학교를 예로들며 ‘한국인 원어민 교
외 학습에 열을 올려 온 것이 사실이다.
기에 한국식 예능교육은 아직도 1:1 개인
은 연주를 하루라도 빨리 볼 수 있는 지
사 출신’의 교장이 공교육 현장에 한국식
소위 있는 집 자손들을 위한 고액의 튜터
레슨을 고집한다. 그러나 미국은 공교육
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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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R A VEL
다이스 입니다.
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나라 피
이 둘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구실을 해
지,330여 개의 화산섬으로 이뤄진 피지
왔습니다. 이러한 지리적,문화적 위치로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과 살결을 스치듯
는 이 중 100여 개의 섬이 무인도이며,크
인해 피지를 " 남태평양의 십자로 "라고
이 불어오는 바람과 붉은 석양아래 출렁
게 남섬과 북섬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바다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
피지가 선사하는 자연 경관은 어떠한
는 아름다움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
형용사로도 표현할 수 없는 신비 그 자
잡고 있습니다.
체인데요,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보이지
피지는 호주,뉴질랜드에 비하여 아직까
청록색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창조의 숨 결이 살아 있는 신비의 섬 피지는 남태평양의 한 가운데 위치한 두개의 큰 섬과 수천개의 군도로 이루어진 나라로 예로부터 남태평양 교통의 중심지 역할 을 해왔습니다. 지리적으로 멜라네시에 속하지만 호주, 뉴질랜드,폴리네시아 지역과도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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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개발되지 않은 야생의 자연과 문화가
피지는 많은 허니문 커플들이 가장 선 호하는 목적지이기도 합니다.
간직되어 있는 곳으로 그 아름다움과 신
그 중에서도 마마누카스 ( Mamanucas
않는,아침부터 저녁까지 펼쳐지는 신비로
비로움 때문에 최근 10여년간 많은 세계
) 와 야사와스 ( Yasawas ) 섬이 관광객
운 피지의 경관은 결혼 준비로 정신없이
유명인사들이 휴양이나 촬영 등의 목적
들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는데요,하얗고
바빴던 신혼 부부들에게 어디에서도 누
으로 방문한 나라이기도 하며,할리우드
고운 모래사장과 눈이 부시도록 파란 하
릴 수 없는 참된 휴식과 편안함을 선사
스타들도 반한 그래서 숱한 영화와 TV
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청록색의 바다위
함은 물론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프로그램 촬영지로 유명한 지상의 파라
에서 누리는 여러가지 해상 스포츠는 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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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 사회
기후는 전반적으로 열대 해양성 기후인
피지는 남반구의 국가이기 때문에 여름 은 12월~4월 까지고 겨울은 5월~11월 까 지의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시기 낮평균 기온은 32C 이며, 겨울 시기 낮 평균기온은 27C, 밤 평균기온은 19C 입니다. 극도로 덮거나 춥지 않은 열대 남해 해야성 기후로 11월과 4월 사 이 열대 태풍이 종종 가로지르는 지역에 있습니다. 인구는 약 80만명으로 피지 원주민 이 전체인구의 50%를 차지하며 인도인 46%로 이민족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피지의 공용어는 영어이 며 기타 피지어 힌두어 등이 주요 언어 로 사용됩니다.피지는 특징적인 문화유 산을 많이 지니고 있는데 특히 30m에 달 하는 카누,전통민속 노래와 춤인 메케,천 정을 높게한 독특한 가옥인 부레 등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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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합니다. 수바 ( Suva ) 는 비티레부섬 ( Viti Levu )의 동남쪽 해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바는 피지의 정치,행정의 중심부일뿐 아니라 주요 항구이기도 합니다.
있는 수바는 남태평양에서 가장 세련된 도시이자 남태평양 대학,피지 박물관,여러
피지 도시 인구의 반 정도가 거주하고
개의 식민지 시대의 건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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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바는 다문화 도시로 이슬람 사원,절,
서 피지에서 세 번째로 큰 마을입니다.쇼
교회,문화 센터 등이 함께 공존하는 곳으
핑과 야외 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곳으로
동쪽으로 비티레부에 환상적인 풍경을
로 다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
수바와 같이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느끼
자랑하는 나우조리 하이랜드 마을들은
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섬의 서쪽
실 수 있는 곳입니다.그 외에도 피지에는
여행객이 그다지 많지 않은 곳으로 피지
에 있는 나디 (Nadi)는 관광의 중심지로
사람의 발걸음이 뜸한 섬들도 많이 있습
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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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나디에서
곳으로 각 마을마다 독특한 문화와 함께 피지의 색다른 경관을 감상 하실 수 있 습니다. 여러 섬나라를 가장 잘 여행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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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방법 ,크루즈
경을 감상하시면서 잠시나마 모든 근심
혀 다른 매력과 휴식으로 여러분에게 최
른 매력이 있는 섬들을 관광할 수 있어 요
으로 부터 자유를 누려 보시는것은 어떨
고의 여행을 선사할 것입니다.
즘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는 최고
까요.
크루즈는 오랜 기간 동안 피지를 가장
특히 매번 다른 리조트에 예약을 하지
의 관광 패키지입니다. 아름다운 섬과 섬
작은 비행기를 이용해 섬과 섬을 관광
않아도 되고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지
사이를 누비며 해안선이 만들어내는 풍
하실 수도 있지만 크루즈로의 여행은 전
않아도 피지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각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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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크루즈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19척의 최신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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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R A VEL 즈 선박들을 통해 카리브해를 중심으로 알래스카,파나마,멕시코,하와이,남태평양 등의 다양한 지역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카니발의 슬로건은 "Your Kind of Fun" 으로 모든이의 재미와 즐거움을 충족시 킨다는 카니발의 자부심을 나타냅니다. 카니발 크루즈는 가족 크루즈 여행의 선 두주자로서 특히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 기가 많으며,매년 약 30만명의 어린이 승 객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업계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 전문 카운슬러를 고용하고 있는 카니발 크루 즈사는 어린이 승객들 역시 크루즈 여행 에 있어,그들만의 기대치가 있음을 인식 하고 지속적으로 어린이 전문가의 수를 늘려,현재 정식직원만 8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캠프 카니발은 카니발 크루즈에서 연중 운항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2세 부터 10대에까지 연령대에 맞춘 다채로 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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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여성 스토커에게 시달리 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클
례가 늘고 살해도 늘고 있기 때문에 이
에 발표한 록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지난
도 뛸 수 없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액
걸 이슈화 시킬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
18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
기부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마라톤, 나
다"고 말했다.
개됐다. 김장훈과 슈퍼터치가 함께 작업
눔, 캠페인이 결합된 구성으로 화제를 모
했으며, 제목은 강렬하지만 노랫말에는
았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슈퍼주니어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내용이 담겼다.
강인과 이특, 성시경, 김보성, 걸스데이, 크
럽 명월관에서 열린 신곡 '살고 싶다' 발표
김장훈은 여성 스토커가 실제로 상해를
기념 쇼케이스에서 "실제 스토킹을 당하
입혔다고 털어놓으며 "난 시달려도 상관
고 있다"고 털어놨다.
없다. 돈이 있으니 경호원을 불러서 막아
특히 뮤직비디오는 '1원의 기적 다시 뛰
레용팝 등 스타들은 물론 마라토너 이봉
도 되고 매니저도 있지만, 심각성을 알려
자'라는 주제로 각계각층 사람들이 참여
주, 스피드 스케이터 이규혁, 시사평론가
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했다. 개인당 1Km씩 뛰고 1000원을 기
진중권 등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
부 받아 최종 적립된 금액을 뛰고 싶어
이 참여했다.
그는 "스토킹이 법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법을 잘 만들어 처벌을 강화해 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스토킹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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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살고 싶다'는 김장훈이 약 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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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vN▒금토드라마▒ '미생 '▒하대리▒역▒전석호▒인터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람이 중요하거든요. 공동 작업이니까요.
라고요. 뭔가 함께 출연하는 배우지만 조
등장하는 대리들도 다 다른 종류의 사람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는 직장인이라면
연출이라면 배의 선장이자 수장인데 그
금 더 거리를 두라고요. 근데 그게 아니
들이잖아요. 그런 다른 대리의 한 사람으
피하고 싶은 상사가 나온다. 다혈질에 욕
런 부분에서 감독님께 믿음이 갔어요. 연
더라도 전 남자들끼리 얘기하는 게 편해
로서 하대리가 존재할 뿐이죠. 저는 그렇
을 입에 달고 살고 특히 여직원은 대놓고
극을 하면서 그런 것을 많이 배웠어요. 혼
요. 하하."
게 계속해서 하대리로 존재하는 것이죠."
무시한다. 하대리(전석호 분) 얘기다. 하대
자 잘나서는 안 된다고요. 결국 여러 사람
리는 자원팀 신입사원 안영이(강소라 분)
이 같이 하는 거니까요."
그는 "촬영 현장에 있을 때도 남자들끼
전석호가 이 정도 얘기했을 때 궁금한
리는 군대 얘기도 하고 과거 연애 이야기
게 생겼다. 실제 성격과 닮은 캐릭터라면, 대본보다는 애드리브 연기가 많은 걸까.
를 보는 이가 안쓰러울 정도로 혹독하게
김PD는 이후 전석호를 만나 대본을 주
도 있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데 강소라
대한다. 실감나는 연기에 하대리를 연기
며 하대리 부분을 한번 읽어보라고 했다.
씨하고는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고민이
라는 전석호가 미워질 정도. 전석호(30)
그리고 하대리 캐릭터를 설명해주고 전석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를 만나 '배우 전석호'와 '미생 하대리'에
호에게 이를 맡으라고 했다.
"너무 좋은 질문입니다. 오늘 샤워를 하 면서 생각한 게 '배우란 어떤 배우가 좋
"제가 성격은 밝은데, 그게 남자들끼리
은 배우일까? 나는 어떤 배우지?'였어요.
"생각해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관
만 있을 때 그래요. 또 무뚝뚝한 면도 있
사실 저는 대본에 충실해요. 제가 애드리
"친구들이 대리도 아니고 이제 사원들
심을 가져주시니 얼떨떨해요. 이렇게까지
고 말을 조금 거침없이 하는 편이기도 해
브를 하면 물론 상대배우에게 새로운 자
이에요. 웃으면서 그래요, '못된 놈'이라고
관심을 가져주실지 몰랐죠. 아마 안영이
요. 제 지인들은 저보고 '얘가 예의는 있
극이 될 수 있고 나도 그 안에서 신날 수
요. 안영이 좀 그만 괴롭히래요(웃음)."
를 괴롭히니까, 그게 컸을 것 같아요. 선
는데 싸가지 없는 느낌이랄까' 뭐 이런 얘
있겠죠. 하지만 너무 약속되지 않은 것을
실제의 전석호는 유쾌했다. 목소리도 컸
악의 대립구도에서 제가 악 중 하나잖아
기를 하시고는 해요(웃음). 예의도 있고
하면 상대 배우가 당황할 수 있어요. 그래
고 웃기도 잘 웃었다. 이렇게 밝은 사람이
요. 게다가 하대리는 주인공인 안영이와
실수는 하지 않는데 말을 할 때도 행동이
서 리허설에서 최대한 서로 합을 맞춰보
어찌 안영이를 들들 볶는 하대리를 연기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는 인물이잖아요.
나 이런 것에서 섬세하지 못하죠. 이번에
죠. 연습할 때 최선을 다해요. 내가 느끼
하게 됐을까.
'미생'에 또 여자 배우가 많이 안 나오고
'미생'으로 첫 드라마를 하니 부모님이 좋
는 대로 연습에서 최선을 다해야 여러 가
요. 여자주인공을 괴롭히니까 하대리가
아하세요. 아들이 TV에 나온다고요. 이
지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 같아요.
눈에 띤 거겠죠(웃음)."
성민 선배님도 배우들이 부모님 기쁘게
만약 리허설에서 10가지를 연습했다면
할 때는 연극이나 영화보다 TV에 나올
실제 공연에서 1을 하면 연습한대로 한
때라고 하시더라고요. 부모님이 좋아하시
겁니다. 공연장에 온 관객이 처음에 1번
대해 들어봤다.
"감독님(김석원PD)이 제가 출연했던 영 화 '조난자들'을 보시고 저를 눈여겨보셨
전석호는 극중 하대리 캐릭터가 실제 자
나보더라고요. 그걸 보셨다며 한번 같이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감독님
신과도 닮았다고 했다.
을 만났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제
"제가 남자 형제밖에 없어요. 중고등학
니까 저도 그게 좋으면서도 좋은 척을 못
으로 연습한 것을 봤는데 다음에 공연장
가 '미생' 원작 웹툰을 쓴 윤태호 작가를
교는, 남녀공학이었는데 남자인 친구들
해요. 부모님께 아들보지 말고 드라마를
에서 6번으로 연습한 것으로 본다고 치
너무 좋아해요. 윤태호 작가의 전작인 '야
이 더 많았죠.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남자
보시라고 해요. 서툴어요."
죠. 관객이 볼 때는 애드리브 같겠죠. 하
후'라는 만화도 좋아했어요. 제가 만화를
들끼리 축구하고, 농구하고 어울리고. 사
전석호는 "하대리라는 역할이 제 실제
지만 우리끼리는 연습을 한 것 중에 하나
되게 좋아하거든요. 사실 '미생'이 드라마
실 여자친구들에게 어떻게 대할지도 몰
모습과 그리 먼 역은 아닌 것 같다"며 "조
인거에요. 연기를 하면서 100퍼센트 즉
인지 모르고 감독님을 만났는데 사람이
랐지만요."
직에 들어갔어도 그 정도까지는 아닐 것
흥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전석호가 안영이를 괴롭히는 하대리 역
같다"고 했다. "그런데 지인들은 그래요.
전석호는 안영이를 좋아하는 많은 시청
에 낙점된 데는 강소라와 친분이 없는 것
저보고 연기를 하라고요. 왜 네 실제 모
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욕설 장면에
전석호가 김PD로부터 섭외 제의를 받
도 작용했다. "감독님이 처음에 강소라라
습 그대로 하냐고 해요. 하하하."
대해서도 얘기했다.
았을 때는 딱히 정해진 캐릭터가 없었다.
는 배우를 아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개
"감독님이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 모르겠
인적으로 전혀 모른다고 했죠. 어떻게 생
는데 그냥 작업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각 하냐고 물으시는데, 아무 생각이 없었
"저는 하대리가 틀린 사람이라고 생각하
하고 어떤 사람은 공감 안할 수도 있죠.
하셨어요. 저는 어떤 역할이든 좋다고 했
어요. 그랬더니 감독님이 그렇게 거리를
지는 않아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건 시청자의 선택이니까요. 저는 저만
죠. 작업을 할 때는 작품도 중요하지만 사
둔 채로 유지하면 좋겠다고 얘기하시더
김대리, 하대리, 강대리, 유대리..'미생'에
의 합라화는 있어야죠. 죄책감이 없다, 미
믿음이 가고 끌리더라고요. 여려 가지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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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호가 바라보는 극중 하대리는 어떤 사람일까.
"욕설 장면이요? 저는 합리화하고 있어 요. 저만의 타당성이요. 어떤 사람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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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함이 없다는 아니지만 표현방식에 있어서는 제 방식이
서 택했어요. 흔히 말하는 막장 이야기가 아니어
니까요. 제가 믿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대한민국 회사원
서 출연하고 싶었어요. 원작 '미생'을 너무 좋아
중에 분명 나 같은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사실 시청자들
했는데 이걸 한다고 했을 때 다른 사람은 어
을 다 만족 시킬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건 강요죠. 불특
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서 하니까 응, 좋
정소수가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어
다. 이거였죠. 드라마로 가고 싶다, 영화로 가
요. 우리 회사 생활에서 볼 수 있는, TV에 나온다고 해서
고 싶다를 떠나 이야기가 좋고 사람이 좋으
멋있고 이런 게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이요."
면 하는 거죠. 사실 연극보다는 금전적으로 덜
전석호는 "근데 아무리 연기라고 해도 안영이에게 종이를
힘든 것도 있어요. 동생들에게 술 한 잔 사줄 수
던지거나 욕하는 부분은 좀 그렇다"며 "어찌어찌해서 그랬
있고, 얻어먹기만 하던 형들에게도 제가 술 한 잔
습니다, 하고 살갑게 강소라씨에게 얘기할 줄도 알아야 하
살 수 있게 됐거든요. 행복한 일이죠."
는데 그걸 못한다"고 했다. "강소라씨에게 심하게 한 날은 고생하셨습니다. 본의 아니게 욕을 하고 가네요. 그래요." 전석호는 '미생'이 첫 드라마다. 줄곧 대학로 연극무대에 서 활동했다. 대학(한양대 연극영화학과)에서 연기를 전공 했고, 이후 연극을 천직으로 알고 살았다.
전석호는 연극과 드라마가 다르긴 하지만 하나는 똑같다고 했다.
"조금 다른데 똑같은 것 같아요.
드라마를 안 해봐서 처음에는 많
"선배님들이 그렇게 가르쳐줬어요. 열심히 공연을 하라고.
이 떨리고 긴장됐는데 진심을 통
그게 더디더라고 배우로서 올바른 길이라고요. 어제도 장
하는 것 같아요. 본질을 같죠. 제
그래 어머니 역을 하시는 성병숙 선배님이 얘기하시더라고
가 배운 것과 같았어요. 척이 아니
요. 연극을 해야 가슴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요.
라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선배님들도 그랬고, 학교에서 교수님들도 그런 얘기를 했
화내고 그러라고요. 한양대에서
어요. 그래서 어렵더라도 부끄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
배운 게 그거였어요. 최영인 교수
게 좋고요.
님이 늘 얘기하시던 게 있어요. '전 석호, 네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해
'미생 '을 택한 것은 이야기가 좋아서였다고 했다.
라'. 그게 진심이죠."
"장르로서의 드라마가 아니고 그 이야기, 드라마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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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호는 '미생 ' 이후에도 공연을 , 당연히 계속할 예정이다.
숨소리가 따라가는 거죠."
"저는 공연을 계속하고 싶어요. 1년에 영화 한편, 연극 한편,
전석호는 소속사가 없다. "저한테 과연 그게 필요한가 싶어요. 저를
이게 제 꿈이에요. 사실 연극이 정말 재밌어요. 모든 공연이
관리해주고 그런 건 필요하긴 하죠. 그런데 저는 배우와 소속사가
다 좋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연극이라는 문화가 가진 힘
동료 관계여야 한다고 봐요. 나와 같이 작업 이야기를 하고, 나와 같
은 상상 이상이에요. 내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배우를
이 앞으로 갈 부분을 이야기하고, 이런 것들을 밀접한 단계에서 얘
볼 수 있죠. 배우 입장에서는, 제가 소극장 공연을 자주하
기할 수 있는 '조력자'가 필요한 거죠. 그런데 많은 매니지먼트들이
는 데 눈앞에서 관객의 심장이 들릴 것 같은 때가 있어
수익 창출 쪽에 집중해요. 물론 이것도 맞는 얘기죠. 하지만 저는 '
요. 그게 너무 좋아요. 제가 연극을 처음 시작했을
조력자'가 필요해요."
때 선배들이 무대 위에 처음 서면 아무 것도 안보 일 것이라고 했어요. 핫스팟(밝은 조명)이 내 앞 에 떨어지면 실제로 아무 것도 안보여요. 그 다음
"짠합니다. 제 친구들도, 제 친형도 회사 생활을 하고 있어요. 오늘
단계에 관객이 보이고, 그 다음에 관객의 숨소리
광화문에 인터뷰를 하러 오면서 회사원들을 많이 봤어요. 그리고
가 들릴 거래요. 저요? 지금은 가끔 관객의 숨소리
종로를 지날 때는 그런 회사원들이 되기 위해 영어학원으로 향하는
가 들리는 단계에요. 하하. 근데 제가 관객으로 공연
사람들을 봤고요. 회사원 친구들이 그래요. 1000명이 입사하면 그
장에 갔을 때 제 숨소리를 갖고 노는
중에 1명만 임원이 된다고요. 그냥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포
배우들도 있어요. 제가 배우를 따라
‘봄날’, ‘신데렐라 언니’를 집필한 김규완
'미생 '의 하대리로서 전국의 직장인들에게 메시지를 부탁했다.
기하지 마시고요. 전국의 직장인 여러분, 파이팅 하십쇼!"
임하고 있습니다(웃음).”
작가와 ‘적도의 남자’를 연출한 김용수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점
PD가 호흡을 맞춘 KBS-2TV 수목드
은 주인공 몸에 칼이 돋는다는 설정이
라마 ‘아이언맨’은 몸에 칼이 돋아나는
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나 나
병에 걸린 남자와 그의 상처를 보듬는
올 법한 이야기를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여자의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풀어내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저는 나중에 감독이 되는 게 꿈이라,
앞선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이동욱은
‘아이언맨’처럼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
“CG팀에서 알아서 할 일이죠”라며 천
품을 보면 도전 의식이 불타올라요(웃
연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용수 감독
음). 칼이 돋아나는 걸 어떤 장비로 어
역시 “CG가 어색하면 방송에 내보내지
떻게 표현할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사
않을 것이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이다.
실 전작 ‘호텔킹’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극중 ‘몸에 돋아난 칼’은 주인공의 깊
시점이라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은 마음의 병을 표현한 장치라고 보시
지친 상태지만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고
면 돼요. 감독으로서 극의 흐름이 자연
힘을 냈습니다.”
스러울 수 있게 CG 작업에 최선을 다
이번 작품에서 이동욱은 외모, 명예,
할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히어로물처럼
부를 모두 가졌지만 아버지에게 받은
완벽한 CG를 기대하시면 안 되고요(웃
도 ‘생각보다 괜찮다’라는 반응이다. 그
로’를 연기하고 싶다고 말하곤 했는데,
유년 시절의 상처가 칼이 돼 돋아나는
음). 우리 사회의 상처받은 사람들이 자
의 서구적인 얼굴과 억지스럽지 않은
주홍빈으로 살고 있는 요즘은 꿈을 이
게임회사 CEO 주홍빈 역을 맡았다. 안
신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갖게 만
CG 작업이 잘 어울렸다는 것. 칼이 돋
룬 기분이에요. 하하!”
하무인 독불장군에 속사포 독설을 내
드는 것이 작품의 기획 의도인 만큼, 주
으면서 생긴 초능력으로 머지않아 빌딩
‘칼 갑옷’을 입는 데만 꼬박 2시간이
뱉는 인물. 그동안 맡았던 따뜻한 분위
인공들의 스토리에 주목하셨으면 좋겠
을 타고 올라가고, 한강 다리를 뛰어넘
걸리는 고된 작업과 새벽까지 이어지는
기의 순정남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습니다.”
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라니 앞으로의
강행군 스케줄에도 이동욱은 진짜 슈
전개도 기대해볼 만하다.
퍼 히어로가 된 듯 의연한 모습이다. 새
다. “매일 소리 지르고 욕하느라 촬영이
4회까지 방송된 ‘아이언맨’의 시청률
끝나면 진이 빠질 정도예요. 평소에 못
은 5%대로 무난한 출발이다. 이동욱의
“제가 워낙 히어로물을 좋아해요. 예
해봤던 것 실컷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몸에서 칼이 돋는 장면을 본 시청자들
전부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슈퍼 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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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연기 도전 앞에서 한껏 부푼, 이 남 자의 활약을 기대한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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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아휴, 이제 좀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고 전효성, 최민 그리고 현우 오빠까지 또
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래 연기자들을 사귈 수 있었어요. 참, 대
있다'(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의 촬영
사 외우는 데 이제 통달을 했어요. 긴 대
을 모두 마친 최윤영(28)의 말이다.
사도 5분이면 외우는 능력을 가지게 됐어
최윤영이 출연한 '고양이는 있다'는 고양
요. 그리고 체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이를 인연으로 만난 두 남녀가 잊고 지냈
이전보다 체력이 좋아졌다는 최윤영이
던 자신의 꿈을 되찾고, 그 속에서 가족
지만 일일극이나 주말극을 차기작으로
의 사랑과 소중함을 깨우치는 과정을 그
하고 싶지는 않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린 드라마다.
"'내 딸 서영이'(2012), '열애'(2013), '고양
최윤영은 극중 여자 주인공 잡지사 원더
이는 있다'까지 최근 2년 동안 6개월이라
우먼 기자 고양순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는 긴 호흡의 작품을 했어요. 당분간은
이목을 끌었다. 기존 소녀 같은 상큼발랄
일일극, 주말극은 건너뛰고 싶어요. 물론
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인의 티를 내
좋은 작품이라면 생각은 해 볼 것 같아
며 고양순을 생기 있게 그려냈다.
요."
'고양이는 있다' 종영을 앞두고 최윤영을
"'고양이는 있다' 이후 작품 출연은 아직
만나 지난 6개월 간 고양순으로 살아온
없어요. 3개월 정도 쉴 수 있을 것 같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요. 정말 지난 3년 동안 쉼 없이 작품을 했죠. 아휴, 이제 좀 쉴 수 있을 것 같아
◆ "시작은▒막막했는데 ,▒벌써▒종영 "
요. 마음이 좀 편해요."
묻자 "막막했었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 "효성이를▒만나▒아이돌▒연기자에▒대
최윤영은 '고양이는 있다' 종영 소감에 "6개월 전 '고양이는 있다'를 시작할 때
막막했어요. '촬영장은 몇 번이나 가야 되
함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연기자가 있
게 좋은 선배님, 또래 배우들과 같이 지내
다.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다. 전효
다 보니까 종영이더라고요. 웃고 떠들고,
성은 극중 고양순과 같은 직장에서 일하
즐겁게 촬영했어요."
는 한수리 역을 맡았다. 최윤영은 함께 호
최윤영은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과 더불 어 얻은 게 많았다고 밝혔다. "사람, 좋은 사람을 많이 얻었어요. 그리 주간필라 Dec 5.2014-Dec 11.2014
'고양이는 있다'는 방송 초반 최윤영과
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행인
약 6개월 간 '고양이는 있다'에 출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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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견을▒깼어요 "
흡을 맞춘 전효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 고 있을까. "(전)효성이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 처음 에 걱정을 많이 했어요. 가수. 아이돌 출 www.juganphila.com
▒▒ EN TE R T A IN MEN T 신 연기자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가 좋지
요. 단, 제가 노래를 못한다는 것은 알고
좋았어요. 젊은 사람들도 일일극을 많이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이런 역할 덕분에
않은 게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효성이가
계셔야 되요."
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나중에 극 전개
자신감도 생기고 좋았어요."
연기자들처럼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을 했었어요. 걱정과 달리 열심히 하고 잘 해줬어요. 덕분에 제가 가지고 있던 가수
◆ "이번에▒임신▒안▒해서▒좋았어요 "
최윤영은 '고양이는 있다'를 통해 기존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편견이 사
작품과 다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
라졌어요."
준 것에 뿌듯해 했다.
에 사건을 추리하는 전개가 있어서 어르
"연애, 참 오래 전 일이다"는 최윤영은 극
신들이 어려워하실 수 있겠더라고요. 그
중 자신을 사랑했던 두 남자 중 이상형이
점이 아쉬워요."
있냐고 묻자 고개를 가로저었다.
최윤영은 자신이 맡았던 고양순의 직업
"염치웅은 자상하지만 제가 지켜줘야
인 기자도 크게 부각되지 않은 것도 조금
할 것 같고, 윤성일은 상남자 스타일인데
은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부담스러워요. 결론은 두 캐릭터를 합치
전효성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작가님이 고양순은 지고지순 하고, 착
그와 관련된 기사에 악성 댓글이 달리면
한 캐릭터는 아니라고 하셨어요. 고양순
"요즘 '미생'이 회사원들의 일상을 사실
면 제 이상형이 나와요. 이상형을 만나더
화를 내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표절도 하고 범죄도 저지르게 됐죠. 이
처럼 표현해서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
라도 결혼은 서른 네 살, 그 해 5월 즈음
"전효성은 열심히 했는데, 관련 기사 댓
부분에 대해 시청자들이 욕도 하시고 그
요. 이번 작품에서 제가 기자 역할을 했
에 하고 싶어요."
글을 보면 (전효성에 대한) 악성 댓글이
랬지만, 저는 그간 제가 보여드린 모습과
는데 일 안 하고 연애만 한 것 같아요. 인
많았어요. 보면서 제가 화가 나고 억울하
달라서 좋았어요."
터뷰 하는 신도 많고, 일 하는 모습이 조
더라고요. 그래서 그 악성 댓글에 대한
최윤영은 '고양이는 있다'를 돌아보면서
금 더 많았으면 젊은 시청자들도 공감하
글을 남겼죠. '방송을 보고 이런 말을 하
다른 작품과 달랐던 점에 대해 묻자 임신
고 시청해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느냐', '효성이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내용
을 언급했다.
요."
의 글을 남겼어요. 드라마를 시청했다면 ' 못 한다'는 말은 못했을 거예요." 전효성 덕분에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 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최윤영이다. "예전에는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내 딸 서영이', '열애'에서는 종영 전에 임신을 했잖아요. 이번에는 종영 전까지 임신을 안 해서 진짜 좋았어요. 마지막 회 에서 임신 할 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웃음)"
◆ "두▒남자에게▒사랑▒받으니▒적응이▒안▒ 됐어요 "
'고양이는 있다'에서 고양순은 염치웅(현
우 분), 윤성일(최민 분)의 사랑을 한 몸에
않았어요. 여느 신인 배우들과 달리 인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최윤영은 아쉬운
받았다. 고양순 역을 통해 두 남자의 사랑
도가 높으니까 드라마 주인공도 하고 그
게 하나 있다고 밝혔다. 바로 시청률이었
을 한 몸에 받았던 최윤영은 영광스럽지
러잖아요. 솔직히 제가 하고 싶은 역할을
다. '고양이는 있다' 시청률은 20%대를 꾸
만 적응은 안 됐다고 부끄러워했다.
뺏긴 느낌도 있었죠. 요즘에는 아이돌 출
준히 유지했는데, 왜 시청률을 아쉬운 점
신 연기자도 잘 하니까, 이미지가 달라진
으로 손꼽았을까.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앨범을 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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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놉시스를 봤을 때 느낌이 굉장히
"전작들에서는 짝사랑 하는 경우가 많 았죠. 그래서 이번에는 적응이 안 되더라 고요. 심지어 '왜 고양순을 좋아할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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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있는 인물이에요. 원작 만화에 보면 모든 여자가 반할 만큼 잘생기고 매력적으로 표현돼 있거든요. 그래서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살도 많이 뺐어요. 사실 저는 외모 에 크게 신경 쓰는 성격이 아니라 가끔은 ‘잘 세팅된’ 제 모습이 부담스럽고 불편할 때도 있지만요.”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을 들려주기 위 해 연출을 맡은 한상우 PD는 실제 오케 스트라 단원 60명을 섭외했고, 주원 역시 5개월 전부터 피아노 연주와 지휘를 연 습해왔다. 제대로 된 음악 드라마를 만들 겠다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포부가 남다 ‘1박 2일’의 막내로 무난한 예능 신고식
KBS-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
“작품에 합류하기로 하고 여주인공을
을 치르고, ‘고스트’로 뮤지컬 무대까지
레’는 일본에서 만화와 드라마, 영화로까
떠올려봤는데 (심)은경이밖에 생각나지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실제 오케스트
섭렵한 뒤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배우 주
지 제작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니노미야
않았어요. 이 아이라면 정말 잘해낼 것
라 공연장을 다녀왔는데, 지휘자를 보면
원(27)은 어딘가 모르게 의젓해진 모습이
도모코의 작품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
같아서 꼭 붙잡고 싶었죠. 실제로 만나보
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받았어요.
다. 작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담담하게
으로 한다.
니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훌륭하고, 호흡
단원들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챙기는 모
클래식 오케스트라단을 배경으로 펼쳐
도 잘 맞아서 촬영하는 게 즐거워요. 무
습도 멋있었고요. 물론 제가 실제 지휘자
지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로, 국내 리메
엇보다 애교 많고 살가운 모습도 귀엽고
처럼 훌륭한 기교를 보여주진 못하겠지
“이번 드라마에서 데뷔작이었던 ‘제빵왕
이크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 캐
요(웃음).”
만 음악에 심취한 마음만은 잘 전달됐으
김탁구’의 촬영감독님을 다시 만났어요. ‘
스팅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정도로
어떤 각도에서 봐도 완벽하고 빈틈없는
이제는 네가 져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라
화제를 모았다. 외모와 집안, 재능까지 갖
차유진을 연기하기 위해 그는 혹독한 다
연이은 KBS 드라마 출연에 ‘KBS 공무
고 말씀하시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
춘 ‘엄친아’ 지휘자 차유진 역에는 일찌감
이어트도 불사하고 있다. 매일 아침 해독
원’이라는 깜찍한 별명까지 붙은 주원. ‘
요. 후배들이 촬영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치 주원이 캐스팅됐고, 한때 소녀시대 윤
주스를 마시며 1일 1식만 하는 중이라며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침체된 지상파
있게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제
아가 언급되기도 했던 여주인공 설내일
체중 감량 비법을 밝혔다.
미니시리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몫인 것 같아요.”
역은 심은경이 맡았다.
풀어내는 것은 물론 후배 연기자들을 살 뜰하게 챙기는 여유로움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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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가 맡았던 역할 중에 가장 멋
르다.
면 좋겠어요.”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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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했는지 몰라요.” 두 사람의 기다림이 더욱 간절한 또 하 나의 이유는 바로 배 속의 아이가 딸이라 는 점이다. 세 아들의 돌림자인 ‘찬’에, 노 래(Song)의 의미를 담아 ‘찬송’이라고 벌 써부터 이름도 지었다. “배가 나오는 모양도 그렇고, 태동도 그 렇고 확실히 아들들과는 달라요. 그렇지 만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요. 낳아봐야 딸이 얼마나 좋은지 알 것 같아요. 아니, 낳아도 한동안 내 딸이 맞나, 싶을 것 같 아요(웃음).” “사실 셋째 때 딸을 정말 바랐거든요. 여동생을▒기다리는▒오빠들
자 빛찬(9), 강찬(6), 의찬(4)이 쪼르르 달
때문이다. 부부의 기쁜 마음은 연신 쏟아
그러다 아들이 태어났으니 우리 운명에
왁자지껄 우당탕탕. 약속 시간이 다가오
려온다. 달라진 엄마, 아빠의 모습에 집중
지는 웃음에서도 느껴졌다.
딸은 없나 보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딸
자 3층에 위치한 스튜디오를 향해 올라오
하는 시간도 잠시, 이내 시끌벅적한 종전
“3년 정도 노력했어요. 첫째, 둘째, 셋째
이라고 하니까 저희보다 주변 분들이 더
는 아이들의 함성 소리가 들린다. 에너지
의 분위기로 돌아간다. 주인공인 만삭의
모두 바로 생겨서 넷째도 그럴 것이라고
좋아해주세요. 성공했다고. 아직도 아내
넘치는 사내 아이 셋과의 촬영. 마음의 준
엄마보다 더 신이 난 건 아이들이다. 흐트
쉽게 생각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
가 병원을 다녀오는 날이면 꼭 물어요. 진
비를 단단히 했지만 역시 호락호락하지
러진 세 아들의 머리를 차례로 매만지던
고요. 병원에도 다니고 임신에 좋다는 것
짜 없는 거 확인했냐고(웃음).”
않다. 아니나 다를까, ‘배꼽 인사’를 마치
박지헌이 조심스럽게 묻는다.
들도 챙겨주곤 했어요. 그래서 더 소중한
기가 무섭게 신기한 소품들이 가득한 스
“정신이 좀 없죠? 행복한 가족 컨셉트여
튜디오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아이들이
야 하는데, 지친 부모와 기운찬 아이들로
동시다발적으로 질문을 쏟아낸다.
보일까 봐 걱정이네요(웃음).”
설레는 것은 이 부부만이 아니다. 세 오 빠들 역시 여동생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
아이예요.” “제가 외동딸로 자랐거든요. 어릴 적부
다리고 있다.
터 언니, 오빠, 동생들이 있는 친구들이
“특히 첫째가 좋아해요. 그동안 이래저
부부는 네 아이의 부모가 된다. 열 손가
그렇게 부러웠어요. 치고받고 싸우는 그
래 동생들을 챙겨야 한다는 무언의 책임
“삼촌, 저건 왜 이래요?”
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겠냐
모습조차도요(웃음). 나중에 결혼하면 나
감이 은근 스트레스였나 봐요. 그런데도
마침내 촬영 준비를 마친 박지헌(36)과
만 이번 출산은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하다.
는 꼭 다섯 명은 낳아야지, 집 안을 북적
여동생이라고 하니까 엄청 신나 하더라고
그의 아내 서명선씨(36)가 아이들을 부르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특별한 선물이기
북적하게 만들어야지, 하고 얼마나 다짐
요(웃음).”
“이모, 이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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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아들 셋은 자기들끼리 알아서 큰 것도
이들을 보면서 많이 배워요. 제 배 속에
있어요. 큰애가 둘째를 챙기고, 둘째가 셋
서 나온 한 형제인데도 어떤 한 사안을 놓
째를 챙기면서요. 아직 셋째는 ‘동생’의 개
고 바라보는 생각이나 행동이 다 다르더
념을 모르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엄마 배
라고요. 그걸 어른들에게 확대해보면서
속에 아가가 있다고 하니 뭔가 의젓해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고 저런 생각
더라고요.”
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죠. 또 엄마, 아
촬영 틈틈이 스튜디오에 준비된 여자아
빠가 하는 걸 그대로 보고 배우더라고요.
이의 의상과 소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몸만 크다고 어른이 아니구나, 더 잘해야
서명선씨. 배 속의 아이를 위해 많은 시간
겠구나, 다짐하곤 해요.”
과 에너지를 쏟지 못하는 것이 못내 미안
같은 곳을 향하는 교육 철학. 유일하게
하다. 그렇지만 세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
다른 한 가지가 있다면 아이들의 장래를
이, 그 자체가 가장 값진 태교라고 믿기에
바라보는 시선이다. 고 하는데 그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더
세상이잖아요.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것
“만약 아이들이 연예인을 하고 싶다고
라고요. 아내에게 참 고마워요.”
처럼 ‘알아서 잘 크는’ 시절도 아니고요.
하면, 굳이 말리진 않을 거예요. 단 재능
저는 아이들에게 조금 엄격한 편이에요.
이 있을 때(웃음). 우리 사회가 돈을 많이
집에서는▒훈육▒담당▒호랑이▒아빠
예쁘다고 한 번 두 번 넘어가기 시작하
버느냐 못 버느냐로 성공 여부를 따지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바라보
면 아이들도 무서운 것이 없어지고, 그러
경향이 있는데, 전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덜 신경 쓰게 될 테니 그 전까지라도 더
고 있으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한없
다가 죄책감도 느끼지 못할까 봐 잘못하
않다고 보거든요. 즐겁고, 행복하다면 그
집중하자, 하는 마음도 생기고요. 찬송이
이 야속하다. 그렇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
면 따끔하게 혼을 내요. 초기엔 아이들을
걸로 된 거 아닌가요?”
만을 위해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한데, 한편
는 세 아이들이 엇나가지 않고 바른 길로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 남편과 생각이 달라요. 설령 소질이
으로는 오빠들과 함께하며 많이 웃고 그
향하도록 하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라
막상 해보니까 또 불가능한 일은 아니더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직업이 아닌 다른
려는 게 그 어떤 태교보다 값진 것이 아닐
고 생각한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부부는
라고요. 그 안에서 배우는 것도 있고, 기
식으로 풀었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힘든
까 생각해요.”
기준을 정해놓고 아이들이 그 선을 넘지
쁨도 있고, 중독된 것 같아요, 아이들한
세계인지 잘 알기 때문에 더 말릴 것 같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이들에게 ‘올인’
않도록 가르치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한
테(웃음).”
아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노래도, 개그도,
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울 정도예요. 살
없이 감미로운 그가 집에서는 호랑이 아
림에, 육아에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나가고
빠를 자처하는 까닭이다.
큰 걱정은 없다. “첫아이 때는 여유가 있으니 임신부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고 좋다는 걸 다 했 는데, 둘째 때부터는 그게 안 되더라고요. 아이가 태어나면 먼저 태어난 아이에게
있구나, 싶어요. 제 딴에는 많이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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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를 제대로 키우는 것도 힘든
“종종 주변의 엄마들이 ‘아이들 어디 보 내?’라고 물어봐요. 요즘 아이들 같지 않
그 어떤 예체능도 소질이 있다고 느낄 만 큼의 끼를 발견하진 못했어요(웃음).”
게 예의가 바르고 착하다고(웃음). 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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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마침내▒올린▒늦깎이▒결혼식
잊지 않으려 해요. 지금도 좋고, 또 감사
이제 막 말문이 트인 막내 의찬이는 두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때의 그 불편함이
형들과는 달리 유난히 애교가 많았다. 낯
진짜 행복이었던 것 같아요. 저에게 가족
가림이 없어 현장 스태프들의 사랑도 독
이란, 글쎄요. 헤어날 수 없는 매력으로
차지했다. 촬영 마지막 의상이었던 드레
가득한, 중독성 강한 여가 생활?(웃음) 그
스를 입고 등장한 엄마의 모습에 한동안
나마 하던 취미생활도 1년 전부터는 모두
시선이 머물던 아이가 신이 난 목소리로
그만뒀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외친다.
정말 재미있거든요. 아이를 셋 키우다 보
“엄마, 공주님 같아요.”
니 육아가 취미가 아닌 특기가 됐어요. 제
2009년 숨겨뒀던 자신의 가족을 세상
삶에서 노래보다 더 가치 있는 일임에 틀
에 공개하고, 이듬해 혼인신고를 했지만
림없어요.”
세 아들을 키우느라 미처 올리지 못했던
몇 해 전 인터뷰에서 꿈이 무엇이냐고
결혼식. 두 사람은 올봄, 늦깎이 웨딩마치
물었을 때 그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
를 울렸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
리고, 온 가족이 모여 살 수 있는 집을 짓
들었던 지난 시간에 대한 보상과도 같았
“가끔씩 내가 이렇게까지 일할 수 있다
고 싶다”라고 답했다. 하나의 꿈을 이룬
던 그날의 기억은 다시금 떠올려도 행복
니, 라는 생각이 들어 놀라곤 해요(웃음).
지금, 그에게는 새로운 소망 사항이 생겼
함이 앞선다.
모두 다 가족의 응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
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이 시간을
이에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그
“치러야 할 걸 마침내 치러냈다는 해방 감이 커요. 저희 부부보다 저희 부부를 지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남편의 모습을
켜본 가족들, 지인들의 숙제도 해결해드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짠해요. 아이
렸다는 마음이 들고요(웃음). 그래서 축
들을 향한 아빠의 마음은 정말이지 부족
“제 삶을 노래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
하도 더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친구들에
함이 없어요. 다만 그만큼 아이들과 함께
아요. 지금까지 대중이 원하는 사랑, 이별
게 물어보면 돈을 트럭으로 갖다 줘도 다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 안
노래를 주로 불렀다면 이제는 인생의 따
시 하고 싶지 않은 것이 결혼식이라고 하
타까워요. 하루하루가 무척 소중한데, 이
뜻함을 알려주는, 행복함을 전하는 밝은
던데, 전 재미있었어요. 준비하는 동안의
귀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메시지의 곡들을 부르고 싶어요. 비록 영
설렘, 아름다웠던 드레스(웃음). 모두 다
좋을까, 하고 속상함에 가끔 눈물도 흘리
향력 있는 큰 가수는 아니지만 제 목소리
요.”
곤 해요.”
가 단 한 사람에게라도 힘이 된다면 그걸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함께한 축하 의 자리라는 점이 더욱 뜻 깊었다. 아이들
포기한 만큼 얻은 것도 많다. 바빠진 시 못 봤어?’라고 묻더라고요(웃음).”
속에서 느끼는 따스함을 노래로 표현하 고 싶다는 것이다.
로 만족해요.”
간만큼, 성실하게 채운 노력만큼 생활도
이 세상에 사연 없는 가족이 몇이나 되
에게도 결혼식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두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가장, 박지헌.
안정을 찾았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자
겠냐마는 박지헌의 삶은 가족을 빼고 이
“모든 사람들이 웃으며 ‘좋겠다’ 하면서
그가 “내 책임감은 자동차 주행거리로도
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며 부모님과 함께
야기할 수 없다. 나이테처럼 세월이 더해
축하해주니 아이들도 행복했나 봐요. 아
증명된다”라고 농담을 건넨다. 힘들고 지
살던 대전의 작은 월세 집에서 더 넓은 평
질수록 두터워지는 이들 가족의 사랑. 그
직 결혼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심지어
치는 순간에도 가족을 떠올리며 동에 번
수의 아파트로 이사도 했다.
언젠가 또 한 명의 막둥이 소식을 들을
친구들한테 ‘너는 왜 엄마, 아빠 결혼식을
쩍 서에 번쩍 하며 전국 팔도를 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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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좁은 집에서 부대끼며 지냈을 때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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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는지.
-아무래도 홀로 영화를 이끌다보니 상
님과 준비했던 과정이 있고, 기다려준 동
고 정우성과 만나 어떤 작품을 할지 심
지 않았을텐데.
서 그만 두기에는 너무 아쉽더라. 어깨를
▶그런 것도 약간 염두는 뒀다. 그렇다
대와 리액션도 없어서 연기하기가 쉽
료들이 있고, 하고 싶었던 장면들이 있어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헷갈리기도 했
치료해 준 의사가 내가 다친 부위가 프로
인공을 내세운 영화들이 많았고 액션영
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이런 상황을 설계
야구 선수들이 많이 다친다고 하더라. 그
화들도 있었다. 둘이 생각했던 게 비슷했
하는 인물로 등장하는 신하균이 훨씬 힘
래서 그럼 프로야구 선수들은 시즌 중에
던 것 같다. 정우성은 '신의 한수' 복수코
들었을 것 같다. 신하균은 밀폐된 공간에
다치면 그만 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진
드에 관심이 있었고, 나는 '관상' '신세계'
서 모든 것을 소화해야 했으니깐. 나는 액
통제 맞고 한다고 하더라. 그 말에 용기
를 하다보니 좀 더 유머가 가미된 액션영
션도 있다보니 좀 더 수월했다.
를 냈다.
-이정재를 여러 사건 현장으로 안내
- '빅매치 '에서 팀플레이를 하는 축구선
견은 없었나.
기가 맞는 인물도 등장한다. 실제 이
각하게 이야기하진 않는다. 마침 남자 주
화를 고른 것 같다. 뭐, 각자 일, 자기 취향에 맞춰서 한다. 서 로가 출연 작품을 이야기하면 아무래도 참견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깐.
하는 역할로 보아가 등장하는데. 선입 ▶선입견은 처음부터 없었다. 잘 할 것이
-올해는 소처럼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
이정재가 심각함을 벗었다. 웃통도 벗었 다. 이정재는 27일 개봉하는 '빅매치'(감
혔었는데. 그러다 '빅매치 '를 찍기 전어
라는 생각도 바로 들었고. 최호 감독이 ' 고고70'을 했을 때 보아를 만나서 같이
지 못했다. 어떻게 하고 싶은지 생각이나
쩍 물어보더라. 2~3초간 생각했는데 왠
감정은 있는데 그게 연기와 제대로 안 맞
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그 인물은 어릴
았다. 지금은 상대방 호흡을 잘 살핀다. 그
적부터 끊임없이 노력했던 인물이었고,
래야 영화의 완성도가 더 좋아진다고 생
보아도 그랬으니깐. 보아는 현장에 올 때
각하고. 팀플레이를 하면서 내 욕심을 낮
정말 연습을 많이 해왔다. 프로라는 의식
추고 서포팅을 하고, 또 서포팅을 받기도
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다.
한다. 그러다보니 요즘 영화 흥행 결과가 좀 더 좋지 않나 싶다.
한국영화들이 많아졌다. 이런 시기에 작
다. '빅매치'는 축구선수였다가 폭행 사건
품 수를 늘려서라도 많이 해보고 싶다고
염두에 두지 않았나.
으로 물러난 뒤 이종격투기 선수로 거듭
생각했다. 한 편이라도 덜 하면 나는 열심
난 남자가 의문의 범죄조직에 형이 납치
히 안하나란 생각도 들고.
린 액션영화. 이정재는 경찰서에 갇혔다가 전경 수십 명을 상대하며 탈출하고, 조직폭력배들
-온 몸을 쓰는 액션영화인데 다친 게 영향을 주진 않았나.
▶많이 아팠다. 촬영 끝난 뒤 밤에 잘 때
S M과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와 사이는
▶1.5 초 가량 했다.(웃음) 내가 사랑의
징검다리가 되지 않나 싶었다.(웃음)
는 그런 악역 이미지를 꺼리지 않게
하정우는 약간 다크한 면이 있는 것 같
결과를 내는 것 같다.
됐나.
다. 굉장히 유머스러운데 촬영에 들어가
었다. 더군다나 내년이 광복 70주년인데.
격투기 세계 챔피언과 맞붙는다. 달리고
보니 몸을 던져야 할 때 덜 던지게 되지
그래도 시나리오가 워낙 좋았다. 악역이
때리고 맞다가 웃긴다.
않을까 걱정했었다. 그런데 무술팀이 큰
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인물이었고. 애
도움을 줬다.
정이 많이 가더라. 새로운 캐릭터를 하게
것은 어려웠다. 그래서 무술팀이 오른팔
졌는데도 몸을 아끼지 않고 날라 다녔다.
은 뻗는 것 위주로 왼팔은 당기는 것 위주
왜 그는 '빅매치'에 몸을 던졌을까.
로 합을 고쳐졌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보니 속도도 잘
- '빅매치 '는 왜 했나.
▶맨날 심각한 것만 하다가 쉬웠다 가는
안 나오고, 액션 장면을 찍고 난 뒤에는 회복이 잘 안되더라. 내 몸에 서운하더라.
의미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세 계' '관상' 등에서 무게를 잡는 역할들을 했으니 '빅매치'에선 가벼우면서도 재밌 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절친한 동료인 정우성이 올 여름 액
션영화 '신의 한수 '를 내놨다. 의식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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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감독과 최동훈 감독은 둘 다 디
친일파에 악역으로 등장하는데. 이제
메라가 돌면 몸이 움직였다. 몸이 아프다
연습을 하다가 오른쪽 어깨 인대가 끊어
정우는 어땠나.
만 집요함은 똑같다. 그런 집요함이 좋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날아다니고, 이종
다친 오른팔은 뻗는 건 괜찮은데 당기는
떻게 다른가. 또 '암살 '에서 같이 한 하
-차기작인 최동훈 감독의 '암살 '에는
아침에 일어날 때 특히 아팠다. 그래도 카
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그는 촬영 전
-최호 감독과 '암살 ' 최동훈 감독은 어
테일에 집요하다. 굉장히 색깔은 다르지
도박장에 쳐들어가 17대 1을 불사하며,
짐짓 심각한 얼굴로 등장했던 앞선 영화
▶그렇다. 예전에는 멀티캐스팅이 별로
더라. 그래서 이번에 보아가 어떠냐고 슬
고, 열심히 달리며, 쉬지 않고 맞고 때린
되자 구하러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
레이를 더 잘하는 것 같은데.
없기도 했다. 그 때는 연기하는데 자유롭
-2 ~3초 가량 생각할 때 보아 소속사
▶소처럼 일하다 개처럼 다쳤다. 좋은
정재는 과거에는 홀로였고 , 요즘 팀플
하려 했었는데 아쉽게도 불발됐다고 하
깨도 다쳤고.
독 최호, 제작 보경사)에서 설렁설렁 웃기
수는 맞지 않고 홀로 싸우는 이종격투
▶그래도 솔직히 친일파 악역은 하기 싫
되면 약간 흥분이 된다. 그런 점이 있다.
면 갑자기 다크한 면을 끌어낸다. 멋지다. -허진호 감독의 '덕혜 ' 출연을 논의 중 이라고 하던데.
▶허진호 감독님을 한 번 만났다. 시나
리오를 수정하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 는 중이다.
-작품을 고를 때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위주로 하나 , 관객이 자신에게 원
-결혼 생각은 없나.
생각하나.
안에 하겠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더 중요하게
▶둘 다다. 그래도 지금까진 내가 하고
▶이제 지나간 것 같다. 예전에는 2~3년
그런 것도 사라졌다.
싶은 걸 하는 데 더 비중을 둔다. '빅매치' - '신의 한수 '에 보면 정우성의 복근이
를 할 때 주위에서 반대가 많았다. 액션
나오고. 많이 준비했을텐데. 누구 복근 ▶정우성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똑 같
-영화를 제작한다는 소리도 있던데.
나온다. '빅매치 '에도 이정재의 복근이
이 많은 데 좀 더 젊은 배우가 하는 게 좋 지 않겠냐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깨를 다
래 하다보면 머릿 속에 하고 싶은 이야기
이 더 좋은 것 같나.
쳤을 때는 더 그랬고. 하지만 처음엔 나도
한 두 편은 누구나 있기 마련이다. 그냥
할 수 있다란 생각이 있었고, 다쳤을 때
생각만 하지 아무나 제작을 할 수 있는
다.
는 사실 고민이 됐었다. 그래도 최호 감독
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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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들처럼 구상만 있을 뿐이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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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에서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나오는데.
내놓는 이유는 뭔가.
교가 없다. 그런데 어릴 적 어머니를 떠
오기로 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든다. 계속
올리면 절이 보이면 절에 가서 자식 잘
할까요? 계속 할 수 있을까요? 란 질문을
되라고 기도하고, 교회가 보이면 교회에
나한테 많이 던진다.
▶나는 종교가 없다. 우리 어머니도 종
▶청개구리, 청개구리, 청개구리 심보다.
서 자식 잘 되라고 기도하고, 성당이 보
예전에는 완전 플랜맨이었다. 3~4년치
이면 성당에서 자식 잘 되라고 기도하셨
계획을 다 짜놓고 살았다. 이때쯤 영화를
다. 어머니는 그런 존재인 가보다란 생각
찍고, 이때쯤 드라마를 하고. 요즘은 안
이 들었다.
그렇다.
한편으론 '다우더'를 준비하면서 주변 인
남들은 내가 하고 싶은 걸 다하고 산다
터뷰를 많이 했었다. 한참 준비할 때 계
고도 한다. 스스로 묻게 된다. 진짜 하고
모의 아이 살해 사건이 보도되기도 했다.
싶은 걸 하고 있냐고. 지금 내가 하고 있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이 계모라서 논란
고, 내가 된 건, 어릴 적 내가 바랐던 것들
이 일었지만 실제론 친부모 아동학대가
이다. 그러니깐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게
훨씬 많고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더라. 잘
뭐냐고 묻게 된다. 나도 영화를 잘 찍었
되라고 혼을 내고 그러면서 손을 대고 그
다고 칭찬 받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
러다가 학대로 이어지고. 그렇다면 과연
다. 그렇다고 그걸 바라고 영화를 만드는
모성이 뭘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문
것도 아니다. 영화를 언제까지 찍을지, 계속 할 수 있
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을지, 왜 계속 해야 하는지, 지금은 잘 모 -예전 영화들에선 주인공이 항상 셋
르겠다.
인 소녀만화 구도이기도 하고 , 그게 이
-구혜선의 영화가 만듦새가 모자라고
었다. 그런데 '다우더 '에선 딸과 엄마 ,
앙스를 앞서지도 않고 , 늘 화면에 적
이었다. 남자 둘에 여자 하나. 전형적 - '다우더 '는 왜 만들었나.
▶친구들이 많이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
마음이랄까. 그런 부분이 어쩔 수 없이 영 화에 담기는 것 같다.
야기를 풀기도 쉽고. 캐릭터도 모호했
할 수는 있지만 음악은 늘 좋았다. 뉘
고 있다. 어느 날 만나서 살아온 이야기를
그런데 '다우더'를 할 때는 생각이 많이
나눴는데 다들 어릴 적에는 엄마에게서
달라졌다. 예전에는 '긍정을 믿어요'라며
도망가고 싶고 독립하고 싶어했다더라. 그
이런 사람의 뜻도 알겠고, 저런 사람의 마
런데 막상 아이를 낳으니 내 아이는 잘 키
음도 알겠다며 다 포용할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려면 이런 구도가
정도 된다. 내가 만들었지만 내 이름으로
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들 하고. 그런
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과연 그런 것들이
필요했다. 또 예전에는 한 주제에 여러 이
안 돼 있는 것들도 많다. 일본 피아니스트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진실일까라는 물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야기를 하려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이사오 사사끼의 '별별이별'은 내가 만들
내 마음에 완성되지 않은 윤리관이 생긴
가지 주제에 한 가지 이야기를 하려 했다.
었지만 그의 음악으로 소개되더라. '아빠
것 같다. 아무래도 '다우더'에 그런 부분
어떻게 보면 내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
어디가' '진짜 사나이'에도 내 음원이 테마
각이 든다. 한편으론 내 생각이 굳어지는
로 쓰인 적도 있고. 그래서 내 이름을 빼
게 위험하다는 생각도 한다. 안다는 걸 맞
면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나보다란 생각
다고 생각할까봐. 계속 그런 과정이고 그
은 든다. 그렇지만 내 영화라 내가 더 편
간격이 있다. 연예인 구혜선은 다 보여
게 영화에 담긴 것 같다.
하게 음악을 만들었지, 타인의 영화에 할
자신을 한껏 드러내야 하는데.
-구혜선의 영화는 늘 오렌지에 가까운
연기를 하면 나한테도 좋을 수 있을 것
있다. 어쩌면 남들보다 더 두꺼운 가면일
같았다. 내 영화로 내가 데뷔한다는 것도
것이다. 그런데 영화를 하려니깐 이 벗지
노란색이었다. 그런데 '다우더 '는 차가
수확이라고 생각했다.
못한 가면을 벗어야 했다. 그래서 영화작
-처음 영화를 연출할 때는 직접 출연 은 안했었다. 연출에 집중하려 그랬을
이 담긴 것 같다.
연까지 맡았다. 더욱이 첫 영화 출연
-연예인 구혜선과 감독 구혜선 사이엔
▶첫 번째는 예산 때문이다. 총제작비가
줘선 안되지만 감독 구혜선은 영화로
테고. 그런데 '다우더 '에는 연출에 주 인데.
1억원 가량 들었다. 내가 뭐든 쓸모가 있 어야 할텐데라고 생각했다. 또 내가 직접
▶난 직업도 연예인이고 분명히 가면이
업을 하면 그런 부분들이 충돌하는 것 같
둘이 이야기를 이끈다. 캐릭터도 분명 하고.
▶첫 번째는 예산이다. 작은 공간에서
합했다. 음악감독을 해보고 싶지는 않 았나.
▶검색해보면 내가 만든 음원이 한 50개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노란색이 떠오른다. 그만큼 영화 톤이
-상업영화 연출 제안도 받았을테고 ,
운 회색빛이 강하다. 영화에 맞기도 하
싶은 생각도 들었을텐데.
지만 마음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자기 영화 규모를 더 키워서 만들고
▶상업영화 연출 제안도 받았었다. 내가
▶신기하게도 원래 노란색을 좋아했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구혜선의 영화는 소녀감성이 충만했
다. 가면을 벗는 작업이기도 하고. '다우
데 요즘에는 회색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고사했다. 사실 '복숭아나무'는 10억원 규
다. 그 감성 그대로 가는 것도 어떤 결
더' 시나리오를 쓰면서 엄마로 나오는 심
추구했던 톤이 엘로우였다. 밝은 세상에
모로 크게 규모를 키운 영화였다. 190개
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런
혜진 선배 대사로 "이년아, 저년아" "나 아
대한 어떤 갈망, 희망들이 그런 톤을 만
정도 스크린에서 상영도 됐으니. 그 때 느
데 '다우더 '는 그동안 소녀감성과는 좀
니었으면 창녀가 됐을거야"라며 심한 욕
들었다면 이제는 좀 달라진 것 같다. 더
꼈다. 이 판은 내가 끼어들 수가 없구나라
다르다. 어둡고 직접적인데.
들을 쏟아냈다. 시나리오를 쓰면서도 누
건조해진 것 같고. 내 안의 거품이 빠진
는 걸 알았다.
▶나한테는 좋게 말하면 순수한 부분이
구에게 이렇게 욕을 하고 싶었을까란 생
것 같다.
있다. 그렇다고 현실을 모르는 것도 아닌
각이 들더라. 이번 영화를 하면서 내 가면
데 끝에 가면 소녀적인 마음이 드러난다.
이 한풀 벗겨진 것 같다.
어떻게 저런 사람과 결혼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 사랑이 최고지'라는 www.juganphila.com
-딸에게 집착하는 심혜진이 영화 속
내 이야기로 만들면 말이다. 그렇다고 독립영화냐고 하면 너무 고립적이란 생각
-감독 구혜선이 영화를 내놓으면 좋아
이 든다. 그래서 다양성영화란 말을 처음
아냥도 꼭 있다. 그런데도 영화를 계속
영성영화다.
하는 사람들도 있고 , 배우나 하라는 비
들었을 때 이거다 싶더라. 내 영화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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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 '다우더 '에는 과거영화보다 클로즈업
이 많다. 자기주장이 강해졌단 뜻일텐 데.
-그동안 왜 다른 감독 영화에는 출연
-이런 방식으로 영화를 연출하는 배
이라고도 한다. 그게 뭐가 나빠라고 생각
▶의도한 건 아니다. 드라마를 계속 했었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겹치는 부분에
자뻑으로 살면 얼마나 자유롭나. 비록
하지 않았었나.
우론 유지태가 있다. 두 사람은 많이
한다.
선 이야기를 나눠 봤을 것 같은데.
난 그렇지는 못하지만. -다음 계획은 뭔가.
▶자기주장이 좀 강해졌다. 이번에는 아
고. 나도 존경하는 감독님들 영화를 하고
무것도 실험하지 않았다. 풀샷, 바스트샷,
싶고, 그 현장을 경험해보고 싶다. 하지만
클로즈업, 끝. 이렇게 갔다. 참신함 같은
그렇다고 배우로서 내 절박함을 아무에
다. 유지태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 반면
것보단 있는 그대로 찍자고 했다. 그러면
게나 알리고 싶진 않다. 절실함을 드러내
난 보헤미안 성향이 있다.
서 알았다. 있는 그대로 찍는 게 제일 어
야 성공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런데 그건
진짜로 원하는 건 자유다. 자유롭고 싶
20대 때 만든 음악들을 그냥 썩히는 게
렵다는 걸. 이렇게 해도 안되면 안되는 것
내 신념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십만원
어서 영화를 만들기도 하고. 그 탓에 더
너무 아까워서 그걸 정리하는 작업은 할
일 수도 있고.
을 벌면 십만원으로 살자, 이런 마음이다.
갇히는 것 같지 만서도. 누구는 나르시즘
계획이다.
▶주로 영화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한 ▶예전처럼 플랜을 짜놓진 않았다. 다만
영화▒ '봄 '▒정숙▒역▒김서형▒인터뷰
긴 추위 끝에 봄이 온다. 겨울이 매서울
시상식 당일 날은 다들 너무 긴장했어
문에 힘들 때 '제가 베드신이라도 할게요'
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질문이
수록 다가오는 봄의 기운은 더욱 반갑다.
요. 작품상을 받으면 정말 축하드려야겠
라는 얘기도 했을 정도였죠."
많아지니까 감독님이 '그냥 정숙은 그래.
영화 '봄'도 그렇다. 촬영 후 1년, 개봉을
다 생각했는데 저를 부르시기에 '정말 나
김서형이 연기한 정숙은 점점 죽음이 가
그렇게 비우고 와'라고 한마디 하시더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던 눈보라 속을
야?'하고 의심했죠. 상을 받고 나서 자리
까워오며 작품에 대한 열의도, 삶에 대한
고요. '이건 뭐지?'하고 오히려 더 고민이
지나 드디어 오는 20일 국내 관객들에게
에 앉으면서 결국 덜덜 떨려서 울었어요.
열의도 잃은 남편 준구(박용우 분)를 위
생겼어요. 정숙은 감독님 어머니를 보고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내가 뭔데 상을 받는 건가 하는 벅찬 감
해 헌신하는 아내. 무심한 남편의 태도에
만든 캐릭터래요. 감독님의 어머니가 그
정이 있었어요."
도 그는 묵묵히 곁을 지키고 남편을 지지
랬다고 하시니 그런 여인이 있을 수 있겠 다 고 이해가 됐죠."
정숙 역으로 출연한 김서형(38)에게도 ' 봄'은 오랜 기다림이었다. 영화를 찍고, 각
김서형이 처음으로 '봄'의 완성본을 본
한다. 이런 여인이 또 있을까 싶지만 김서
종 영화제에 초청되고, 마드리드영화제에
것은 광주국제영화제. 당시 '봄'은 개막작
형은 아버지를 보낸 기억을 통해 정숙을
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봄'에 대한 우
으로 선정돼 영화제의 문을 열었다. '봄'의
이해했다.
려는 점점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배급이 결정되지 않았던 시기, 국내에서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는 슬퍼할 겨를
처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리였으니
도 없어요. 저는 남을 사람이잖아요. 아
의미가 남달랐다.
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엄마를 보니 울
"실제로 힘이 되는 사람은 물론 가족이
"영화를 다 찍고 빠르면 올해 1,2월에 개 봉하겠거니 했는데 웬걸, 녹음만 몇 번을
항상 준구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던 정 숙처럼 김서형에게 힘이 되는 사람은 누 구일까. 누구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가족이다.
더 했어요. 언제 개봉하나 싶었는데 어느
"광주영화제에서 처음 영화를 볼 때는
지 못하시더라고요. 오히려 아버지가 돌
죠. 싸우고 '안 볼 거야!' 하더라도 다들 평
날 영화제에 초청되어서 간다는 거예요.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제 얼굴 보고 제
아가시고 나서, 지금 더 많이 우세요. 그
생을 함께 살잖아요. 가족관계에서의 신
그 때 까지는 영화를 보지 못해서 '왜? 영
가 '헉!'했다니까요.
때 느낀 것이 컸어요. 잃어보면 알되 되
뢰도 있고, 오래 봐왔던 후배나 친구들도
상미 때문인가? 한국적인 작품이라서?'하
1년 만에 보는 제가 너무나 낯설었어요.
는 것들이 있죠. 그 앞에서는 더 힘차게
힘이 되고요. '봄'을 촬영 할 때요? 가장
고 신기해했죠. 밀라노영화제를 시작으로
그 사이에 '기황후'와 '개과천선'을 했으니
웃어주고, 남아있는 나는 희망적이라는
힘이 되는 건 저였어요. 나를 믿어야만 정
산타바바라로, 애리조나로 쭉 초청이 되
뭔가 김서형이 아닌 것 같았죠. 도저히 볼
걸 보여주지 않으면 가는 사람이 얼마나
숙을 해낼 수 있으니까. 어떤 벽에 부딪힐
어서 뭔가 잘 되고, 잘 봐주시고 있나보
수가 없었어요. 나중에 개봉하고 나면 극
힘들겠어요. 그 슬픔을 표현하지 않는 마
때 나와의 싸움이라는 걸 느꼈어요."
다 했어요."
장에 혼자 앉아서 다시 편안하게 보고 싶
음은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가는 사람이
주로 브라운관을 통해 대중을 만났던
어요."
나 남는 사람이나 그 마음의 고통을 똑
김서형을 영화에서 또 볼 수 있을까. 꼭
같아요."
다음 영화로 인터뷰를 다시 하고 싶다고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는 이유영이, 마드 리드영화제에서는 김서형이 여우주연상
"그 자리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자
을 수상하며 두 여배우가 모두 연기상을
리였어요. 짠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감독
SBS '아내의 유혹', '샐러리맨 초한지'의
받는 영광도 누렸다. 김서형은 시상식에
님이 산타바바라 영화제에 초청됐을 때
김서형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이런 정
서 자신의 이름이 불린 후에도 어리둥절
어머니께 영화를 보러 함께 가자고하자
숙을 모습은 낯설 터. 김서형은 오히려 '
"영화로 만나고 싶은데, 사실 여배우들
한 마음이 들었단다.
어머니가 이런 말씀을 하셨대요. 왜 내가
자이언트'에서 맡았던 유경옥 역과 강한
이 영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
"마드리드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영화를 미국에서 봐야하니, 하고요. 감독
여인이라는 면에서 닮은 면이 있다고 설
아요. '봄' 이전에 '번개와 춤을' 같은 작은
얘기에 '왜?'라고 했어요(웃음). 영화를 보
님이 한국에서는 개봉이 어려울 수도 있
명했다.
작품들도 했었는데 전 정말 너무나 재미
지 못한 상황이니까 제가 왜 노미네이트
으니 미국에서나마 보시길 원했던 거죠.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정숙이 제가 해
있었어요. 꼭 관을 잡지 않더라도 영화를
됐나 싶었었죠. 감독님과 제작사에서 함
그 정도로 영화 상영이 될 수 있을지 정
보지 않은 역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
계속 하고 있을 거예요. 그때 일주일을 지
께 영화제에 가자고 하셔서 일단 갔어요.
해진 것이 없었어요. 제가 심지어 배급 때
요. '자이언트'에서 했던 역할과 맥락이 비
금도 잊지 못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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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 김서형도 영화를 꼭 다시 하고 싶 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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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요. 자연스럽게 연착륙 하는 거죠. '가족
었을 때도 아들에게 장난을 치고 싶어요.
끼리 왜 이래'의 모습에서 '아빠를 빌려드
친구처럼 지내는 악동 아버지죠. 저희 아
립니다'의 태만으로. 그 동안 보여주지 않
버지도 굉장히 농담을 잘하고 유머러스
은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흥미가 생
하세요. 집안 내력이라니까요. 지금 생각
겼어요. 저에게는 도전이기도 하고요. 그
해보면 예전에 아버지가 하셨던 걸 제가
리고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것도 좋았
그대로 따라하고 있더라고요(웃음). 부모
어요. 원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하고는 다르게 살 것 같지만 결국 DNA는
좋아하는데 원작이 있다는 것도 그런 느
똑같다니까."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촬영하며 아빠
낌을 주거든요." 김상경을 비롯해 문정희, 조재윤, 걸스데
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
이 민아까지, 전 출연진이 모두 영화 촬영
게 됐다. 아빠 대행 사업을 한다는 것이
전보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좋은 징
특이해 보일 수 있지만 엄마 만큼이나 아
조다. 배우들끼리도 영화의 개봉일인 20
빠가 필요한 순간도 있는 법, 특히 보육원
일을 전후 해 생일, 아버지의 기일 등 나
에서 진행한 촬영에서는 영화 속 태만의
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단다.
마음을 이해했다.
"다들 기운이 참 좋아요. 재윤이는 아버
"촬영할 때 보육원 장면이 있었어요. 저
지의 기일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하게
희 촬영은 보조출연자 아이들과 했지만
됐고, 20일에 제 딸로 출연하는 다인이도
건물에 들어갔다가 실제 보육원에 사는
생일이고요. 이것저것 다 갖다 붙이는 거
아이들을 보게 됐어요. 기분이 좀 이상하
끼리 왜 이래'에서 김현주와 유쾌한 '썸'을
죠(웃음). 전체적으로 영화계가 비수기였
더라고요. 나는 촬영으로 일일 보육원 아
타고 있는 그가 오는 20일 개봉하는 '아
는데 이제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빠가 된 것이지만 실제 그 친구들에게 아
마치 오늘 당신을 제대로 웃게 하겠다고
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는 10년 차 고학
있어요. 수능도 끝나고, 저희 영화는 가족
빠는 정말로 필요한 사람이잖아요. 그래
작정한 듯 김상경(42)은 유쾌한 에너지를
력 백수 태만으로 큰 웃음을 줄 채비를
단위로 볼 수 있는 영화니까요."
서 아빠가 정말 필요한 사람들은 아빠를
한껏 뿜어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야
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항상 기분 좋아요. 울면서 할 필요는 없잖아요?"
영화 속 태만은 본의 아니게 사업에 실
빌리고자 할 수도 있겠구나 이해했죠. 자
하는 인터뷰에서도 나름대로 답변을 요
걱정도 있었다. 아빠 렌탈 사업을 벌이
패하고 아내에게 구박을 받는 한심해보
녀가 없는 집에서 입양할 사정이 안된다
리조리 변주하며 재미를 찾는다는 나름
는 백수 아빠라는 설정으로 코믹연기를
이는 아빠다. 동시에 누구보다 가족을 생
면 자매결연처럼 주말에 한 번 씩이라도
을 노하우도 자랑한다. 잠시 스쳐가는 인
선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혹여나 관객들
각하고, 가족에게 무언가 해주고자 하는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연이라고 여길법도 한데 인터뷰라는 길
에게 낯설게 다가갈까 우려했던 것. 다행
마음이 강한 착한 아빠이기도 하다. 실제
커나가는 걸 같이 지켜봐주는 사람이 있
지 않는 만남도 그는 허투루 여기지 않
히 '가족끼리 왜 이래' 속 자신의 모습을
김상경도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으면 좋지 않을까요."
았다.
좋아해주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며 한
특히 아들 산이에게는 항상 친구같이 유
시름 놓았다.
쾌한 아빠로 남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간 '살인의 추억', '몽타주', '화려한 휴
손예진, 김정은, 엄정화, 이수경, 김현주 에 이어 문정희까지. 그간 영화와 드라마
가' 등에서 세상의 어두운 단면과 사건 사
"이전 이미지와 달라서 낯설 수 있겠다
"나중에 우리 아들이 크더라도 저를 장
에서 참 많은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것
고를 마주했던 김상경이 2014년에는 해
싶었는데 드라마 반응이 좋으니까 '아, 괜
난꾸러기 아빠로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같다고 말하자 "주연이니까~"라며 넉살
피 바이러스를 자처했다.KBS 2TV '가족
찮은 가 보다'하고 오히려 마음이 편했어
아이가 지금 제 아이가 되고, 더 많이 늙
좋게 웃는다. 10년차 부부의 안정감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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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현하려면 두 배우의 합도 중요했을 터, 문
걸스데이 민아에 대해 묻자 그는 "사실 저
를 동시에 진행하려니 몸은 지치지만 꾸
정희와 호흡은 어땠을까.
는 걸그룹을 잘 모른다"고 속닥거렸다. 민
준히, 쉬지 않고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
"정희는 굉장히 파이팅이 있어요. 호탕
아가 촬영을 하는 날에 스태프들 분위기
이 더 크다.
하잖아요. 보통 '여배우'라고 하면 떠오르
가 술렁이는 것을 보고 대단한 인기 아이
는 새침함이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10년
돌이라는 것을 실감했단다.
"전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해요. 이 영화 도 300만 관객이 되려나? 3이 왜 좋냐고
차 부부의 느낌이 나려면 격이 없어야하
"물론 미숙한 점도 있지만 보미 역에는
요? 안정감이 있어요. 저에게는 편안한 느
는데 서로 조심스러우면 연기할 때 아무
괜찮았던 것 같아요. 보미 캐릭터도 음악
낌이 있죠. '살인의뢰'와 '가족끼리 왜 이
래도 힘들죠. 전에도 주부 역할을 많이
을 하는 친구고, 민아도 음악을 하고. 재
래'가 바로 이어지면서 몸은 정말 힘들었
해본 친구라서 생활감이 대단했어요. 씻
윤이한테 들어보니 아이돌이 되기 전에
어요.
고 나와서 화장품을 바르는 동작 같은 것
그 전에 통기타 하나 들고 공연을 하기도
에 디테일이 살아 있어요. 코믹스러운 면
했대요. 그래서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살면서 처음으로 보약을 먹을 정도로. 내년에는 좀 쉬어야 하는데, 막상 쉬면 연
도 있는 가족영화에서는 과장도 있지만
'가족끼리 왜 이래'는 이미 30%의 시청
기가 또 너무나 하고 싶어져요. 진짜로 이
생활감도 중요해요. 진짜인 것 같은 상황
률을 넘기며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3이라
제는 꾸준히 하고 싶어요. 마음먹은 대로
에서 웃음이 터질 때 관객들이 더 잘 받
는 숫자를 특히 좋아한다는 김상경, '아빠
순조롭게 되는 일이 되는 것이 아니지만
아들이게 되니까요."
를 빌려드립니다'도 300만 관객을 돌파하
요즘은 빨리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
영화에서 반항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영화와 드라마
어요."
또 한 명의 눈여겨볼만한 신예가 탄생했
"계속 미뤄지고 언제 하나 싶었는데 이
관객이 아닌 이유영이 느낀 민경은 어땠
그것이랑 몸매에 자신이 있는지 물어보셨
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봄'의 이유영
제 하게 됐네요. 감독님이 상을 계속 받으
을까. 폭력을 행사하고 가산을 탕진하는
어요. 자신 없는 O형이라고 답했어요. 저
(25)이다. 길게 뻗은 팔과 다리와 동그란
면 개봉이 더 힘들어진다고 하시는 거예
남자와 두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 고단한
는 제 몸을 정말로 사랑하는데 사실 영화
눈을 가진 순수해 보이는 얼굴, 숨기는 것
요. 저는 사실 그걸 잘 이해를 못했었어
삶을 살면서도 벗어나려는 시도조차 하
가 아니면 어떤 작품의 모델이 되지는 못
이 없는 솔직한 면이 '봄'에서 연기한 민경
요. 너무 예술영화로만 보일까봐 그러셨
지 못하는 민경이 답답하면서도, 가슴 아
할 것 같아요. 몸매가 좋은 분들이 워낙
과도 닮았다.
다고 하시더라고요."
프게 다가왔다.
많잖아요."
첫 상업영화인 '봄'의 주연자리를 꿰찬
해외영화인들의 반응은 여러모로 인상
"엄청 답답했죠(웃음). 그렇지만 이해는
자극적인 정사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것만 해도 놀라운데, 밀라노국제영화제에
적이었다. 밀라노국제영화제, 마드리드국
됐어요. 민경이 딸에게 쓸데없는 생각하
누드모델이라는 설정 탓에 전신 노출을
서 여우주연상까지 받았다. 첫 주연작 '봄'
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수
지 말라, 그런 생각하면 더 힘들다고 말
감행해야 했다. 많은 용기가 필요했던 탈
에 이어 영화 '간신' 촬영에 한창인 이유영
상까지 이어온 '봄'은 누군가에게는 두 여
하는 장면이 있어요. 너무나 가슴 아프게
의 장면에는 배우 이유영이 느꼈던 떨림
을 직접 만났다.
인의 희생과 고단한 삶이 신선하게 다가
와닿았어요. 민경이 도망가지 않고 사는
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갔지만, 또 다른 이에는 그 나라의 현실과
것은 너무 무지하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그 떨림을 숨기려고 하지 않았어요. 나
맞닿아 있었다.
정말 순박하고 순수한 여자잖아요. 이 공
에게 있는 떨림이 민경의 떨림이니까. 그
"정말 운이 좋았죠. 한꺼번에 모든 운이 쏟아지는 것처럼 좋은 일만 생기고 있어 요. 첫 영화인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행복
"어떤 아시아분이 있었는데, 그 분의 나
간이 아닌 다른 세상을 모르는 여자니까
있는 그대로의 떨림을 온전히 느꼈던 것
해요. 앞으로 이 행운이 독이 되지 않도
라에서는 아직도 여성들이 그렇게 살고
요. 민경에게는 책임져야 할 아이들도 있
같아요."
록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최대한 부
있다는 거예요. 그분에게는 '봄'이 너무나
고요."
담 없이 즐기려고 하고 있어요. 언제 또 올
가슴 아프게 다가갔던 거죠. 서양 관객들
박용우, 김서형은 물론 신예 이유영에 대
은 바로 사투리. 실제 경상도 출신인 다른
지 모르는 행복이니까요."
이 말하는 '아직도 한국은 저래?'라는 질
한 관객들의 관심도 상당했다. 이유영은
배우에게 도움을 받긴 했지만 첫 작품에
이유영에게도 '봄'은 오랜 기다림을 견뎌
문과 아시아 분들의 '아직도 한국이 저
시사회와 GV를 진행하며 독특한 질문을
서 사투리로 연기를 하려니 여간 불편한
야했던 작품. 해외 영화제 초청이 이어졌
래?'는 같은 말인데 느낌은 달랐어요. 각
하는 관객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
것이 아니었다. 사투리만 해도 힘든데 차
지만 국내 개봉까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국 사람들이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도 신
기도 했다.
기작인 '간신'에서는 또 사극 말투를 써야
없었다. 첫 작품이었기에 그 기다림은 더
기했고, 우리 영화를 다양하게 공감해준
욱 초조했다.
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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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질문은 있어요. 혈액형이 뭐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셨어요(웃음).
노출만큼이나 이유영을 힘들게 했던 것
한다. 산 넘어 산이다. "첫 작품은 사투리, 두 번째 작품은 사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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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어휴. 처음에는 외계어처럼 느껴졌어요. 이제 현 대어로 말하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요. '간신'은 정말 재미있는데 힘들어요. 말도 힘들 고, 한복도, 머리도 다 힘들어요. 숨이 안 쉬어지 고. 전 원래 탈탈한 성격인데 한복을 입으니 조신 해지고 있어요. 의상팀에서 고생하셨을 거예요. 제가 하도 한복 자락을 밟고 계속 옷이 벗겨 져서(웃음)." 탐나는 수식어가 있는지 묻자 본능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걸 그룹 카라의 전 멤버 니 콜이 솔로가수로 차별화를 선언했다.
상까지 앨범의 준비 전 과정에 니콜이 직접 참 여했다.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답이 돌
니콜은 1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
총 6곡으로 구성된 앨범에는 사랑에 관한 아
아왔다. 학교를 다닐 때는 몰랐던 책임감
서 솔로 첫 미니앨범 '퍼스트 로맨스(First Ro-
름다움, 이별, 그리움 등이 담겼다. 타이틀곡 '
을 상업영화를 하며 새삼 깨닫고 있다. 대
ma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카라 때와
마마(MAMA)'는 집에선 순진하고 착한 딸이지
학에 가기 위해 연기로 입시를 준비했고,
는 다른 음악을 시도하고 싶은 마음 컸다"고
만 남자친구와는 앙큼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학교를 다닐 때도 연습보다는 놀고 싶은
밝혔다. 니콜은 이어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
한 소녀의 이중적인 모습을 엄마를 향해 고해
마음이 더 컸다는 이유영은 조금 씩
업 등에도 변화를 줬다"며 "(카라 시절에는 단
성사 하듯 풀어낸 곡이다.
연기와 진지하게 마주하고 있다.
발머리를 많이 했었는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
미국의 유명 안무가 루암 케플레지와 저멜 맥
고 싶어서 머리도 길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윌리암스가 참여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
뭘 배울수록 더 많은 할 것들이 생기는
번 앨범을 내며 제일 큰 목표는 대중에게 솔로
는 것처럼 무대를 완성했다. 여기에 담백하고
것 같아요. 너무나 무궁무진하죠. 전 그래
로서 이미지를 좀 더 강하게 어필하는 것"이라
그루브한 리듬옙! 위에 섹시하면서도 우수에
서 연기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며 "앞으로 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 무대에
젖은 듯한 니콜의 창법이 돋보인다.
배우 생활을 하는 동안 계속 성장하는 거
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연기는 정말 하면 할수록 어렵고,
한편 니콜은 지난 2007년 카라 원년 멤버로
이날 발매된 그의 솔로 앨범 '퍼스트 로맨스'
데뷔한 뒤 지난 1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미국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배우로서 훈련을 하는
는 니콜이 카라로 활동 당시 여러 음반들을 함
뉴욕에서 안무 레슨을 받는 등 솔로가수 데뷔
것이 저를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좋은
께 작업했던 작곡팀 스윗튠(SWEETUNE)이
를 준비해왔다. 지난 10월 이효리, 에릭남 등이
사람, 건강한 사람으로요."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다
소속된 B2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양한 니콜의 모습을 담기 위해 곡부터 안무, 의
하고 본격적인 솔로 출격을 예고했다.
잖아요. 그것이 정말 좋았어요. 나를 풍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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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창고 -
나왔다.
시골에 있는 공인중개사무소에 한 여자 가 급히 들어왔다. 손가락에 많은 피가 묻어 있었다.
기자 ; 오른쪽입니까? 왼쪽입니까? 골절
엄마 ; 무슨 책을 잃었니?
"뒤에 앉아 있는 여자의 답안지 들여다
집요하게 묻는 여기자에게 흑인선수는 솔직하게 털어놓고 만다. 선수 ; 왼쪽도, 오른쪽도 아니요.
죠? 중개사 ; 반창고를 여기서 찾으면 어떻
반창고 구입해서 괜찮다면 용도변경해서
감독관, 여자를 가리킨다.
기자 ; 어느쪽인가요?
여 ; 재수 없다니요? 반창고 없단 얘기
여 ; 읍내엔 꽤 괜찮은 물건이 있나봐요?
아들 ; 난 벌써 커졌어.
- 강의 내용 TV특강을 한 교수가 PD로부터 혼나고 있었다. "방청객들과 시청자들이 강의 내용 때
선수 ; 금지약물?? 비아그라 복용하고 뛰
사람이 태반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이 난리, 난국을 어떻게 수습할 건가요!" 교수, PD 말을 무시해 버린다.
- 욕설 심술 궂은 70대 출판사 사장이 직원들 을 위한 조촐한 회식자리를 마련했으나
모습을 처량하게 바라보며 땅을 쳐야 했
좁쌀영감 이라는 별명답게 직원들에게
다. 그 여자는 반창고(絆瘡膏)와 전혀 무
아주 야박했다. 한 여직원이 사장의 애완견을 보며 갑자
관한 반창고(半倉庫, 곳집)을 구입 중이었
기 소리쳤다.
에서 내리다가 다친 것. 불친절이 문제인 것이었다.
- 약물복용 육상 100미터 세계대회에 참가한 한 흑 인선수가 도핑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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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 이 개새끼야!!" 사장이 놀라고 만다.
"그럼 아주 성공적이군요"
"아니에요. 난 답안지 안 들여다 봤습니 오리발 내미는 남자와 더 이상 티격태격 할 수 없어 여자 수험생에게 직접 묻는 감독관, "아가씨 앞에 아저씨가 답안지 안 봤어 요?" 여자는 자신의 스커트 쪽으로 머리를 조아린다. "저 아저씬 제 답안지 대신 저의 치마 안 을 들여다 봤습니다"
"농담 합니까! 지금. 다 졸았다니까요!"
감독관 왈,
"졸수 밖에, 강의 주제가 '불면증, 1시간
"그것도 부정행위네! 여잘 성희롱했으니
이면 완치할 수 있다' 니까"
- 부정행위 운전면허 필기시험장. 한 40대 남자가 바로 뒤에 있는 20대 여 성 수험생 답안지를 훔쳐보고 있었다.
"왜 욕을 하나"
감독관이 이를 발견한다.
도둑이 제발 저린가 보다.
"거기 아저씨! 퇴장하세요!" "왜요?"
- 마음의 양식 -
봤잖아요!" 다"
문에 졸음이 왔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는
중개사, 읍내 부동산을 향하는 여자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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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두 배로 커진 바 있어.
기자 ; 네?? 금지약물 이름이 뭔가요? 었거든.
공장 하나 크게 지으려는데~
고 손가락 부상은 자신의 BMW 승용차
아들 ; '아름다운 부부관계 실전편'. 이
져!
중개사 ; 이 아가씨가 사람 놀리나! 나
게! 읍내 나가봐!
이 선수는 경기 중 다리골절도 입었다.
선수 ; 왼쪽도, 오른쪽도 아니니 저리 꺼
나 없나요? 가! 재수 없어.
"내가 언제요?"
다리가.
못에 찔린 상처로 보인다. 여 ; 아저씨, 일회용 반창고 여분으로 하
엄마 ; 독서는 맘을 커지게 한단다.
"부정행위 했잖아요!"
까, 퇴장해요!"
- 쌍둥이 결혼을 앞둔 우수정이 몹시 바쁜 외교 관이며, 일란성 쌍둥이. 5분 늦게 태어난 동생과 너무 똑같다. 신혼여행 가기 힘들 정도로 바뻐 동생에 게 부탁하날 한다. "내 대신 니가 다녀와, 형부한테는 비밀 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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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NEWS
을 쉬기 시작했고, 이후 구급차에 실려 인근 심장전문병 원으로 옮겨진 뒤 위기를 넘겼다. 병원 진단 결과 평소 심장 약을 다량 복용하던 와일드 씨는 테스트 과정에서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누적되면 서 고질병인 급성 심근경색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급성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마비는 환자가 쓰러진 지 5 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목숨을 구할 확률이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USGTF측은 "응급처치가 생사를 가르는 상황에서 김 씨가 아니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며 '특별한 감사'를 표 시했다. 이번 응시자 중 유일한 한국인인 김 씨는 같은 달 21일 까지 진행된 테스트에서 실기 점수에서 최고를 기록하 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티칭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멕시코의 한 교민 사업가가 미국골프지도자협회(USGTF) 티칭프로 테스트에 참가했다가 심장마비로 숨이 멎은 다른 참가자를 소생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 제가 되고 있다. 1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교민사회에 따르면 골프 '
성적이 우수한데다 선행까지 겸비한 김 씨에게 USGTF 의 시험관이 '특별한 제안'을 했다. 티칭프로 자격 취득 후 1년간의 경력을 거쳐야만 도전 할 수 있는 마스터급 테스트에 곧바로 응시할 수 있도 록 배려한 것이다.
핸디캡 3'인 김근범(48)씨는 지난달 중순 미국 애리조나
김 씨는 때마침 같은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이 테스트
주 피닉스의 풋힐스골프장에서 진행되는 USGTF 티칭
에 과감히 도전, 골프 논문 발표와 다양한 샷 테스트를
프로 자격 테스트에 참가했다.
통과해 2주만에 마스터 티칭프로 자격증을 따냈다.
201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새 로운 별로 떠오른 뉴질랜드 교포 골퍼 리디아 고 (17, 사진)가 고려대로 진학한다. 고려대는 "리디아 고가 2015년도 재외국민 특 별전형으로 심리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28 일 밝혔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해외에서 초등학교부터 고 등학교를 마친 외국 시민권자가 대상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 을 간 리디아 고는 2012년 만 14세의 나이에 프 로대회인 여자 NSW오픈에서 우승, 골프계를 놀 라게 했다. 또 같은해 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 우승에
테스트가 진행중인 19일 최고령 응시자인 미국인 로
김 씨는 "누구라도 옆에 있었다면 나처럼 했을 것"이라
이어 2013년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하는 등 빼어
브 와일드(56)씨가 골프장 클럽회의실에서 갑자기 의식
며 "인생이나 골프나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냉정과
난 실력을 과시하며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
을 잃고 쓰러졌다.
침착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
함께 있던 김 씨는 와일드씨의 얼굴이 검게 변하고 숨
그는 마스터 티칭프로 자격증을 활용해 교민들이 골
리디아 고는 데뷔 해인 2014 시즌 스윙잉 스커
을 쉬지 않자 심상찮은 상황임을 직감하고 기도를 유지
프 여가 생활을 즐기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츠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CME 투어챔피언십에
하고서 평소 익혀둔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3∼4분간 강하게 흉부 압박을 한 결과 와일드씨가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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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TF 마스터 티칭프로 자격증 보유자는 세계 250
서 우승하며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명 정도 된다고 김 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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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LESSON
어프로치에서 거리감 조절을 매우 까다
과 허벅지 사이 높이, 2단계에서는 허리
롭게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다. 거리감을
높이, 3단계에서는 가슴 높이로 나누는
조절할 수 없어 스코어 관리가 잘 되지
게 가장 편한 방법이다.
않는 골퍼들도 많을 것이다. 골프를 처음
각 단계의 스윙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배울 때 프로들은 스윙의 크기를 여러 단
백스윙과 폴로스루를 최대한 일대일의
계로 나눠 거리감을 몸에 익히는 훈련을
비율로 같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
하는데, 이 방법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사진>에서 특이한 점은 <3단계 사진>만
다. 정확한 거리감을 갖고 싶다면 주목해
클럽이 다르다. 웨지는 보통 56도, 52도,
보자.
피칭 웨지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3단
마지막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방법은 바
를 열림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1단
전체 스윙에서 1단계부터 3단계로 나눠
계의 스윙을 3가지 클럽으로 스윙을 하
로 공의 위치다. 공의 위치 역시 오른쪽·
계는 낮게 가면서 구름이 많고 3단계는
스윙의 크기를 일정하게 만들어 놓고 각
면 총 9가지의 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중앙·왼쪽 등 3단계로 달리해 주면 거리
높게 뜨면서 구름이 없다. 이렇게 하면 스
단계에서 거리가 얼마나 나가는지 체크
이렇게 클럽을 달리하는 것도 쉽게 거리
조절이 가능해진다. 그 이유는 <사진>에
윙 크기에 클럽을 달리해 공의 위치까지
해 놓으면 좋다. 1단계에서는 손을 무릎
감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다.
서 보듯이 공의 위치에 따라 클럽 페이스
달리한다면 거리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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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유승호는 "2013년 3월 5일 102보충대
간간이 육군 홍보영상 등을 통해 늠름해
로 입소했는데 제대로 인시하지 못해 죄
진 모습을 공개하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
송하고 아쉬운 마음이었다"며 "전역할 때
을 높였다.
는 정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유승호는 군 제대 이후 오는 21일 국내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1년 9개월 동
팬 미팅을 시작으로 24일 일본 오사카,
안 군생활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추억도
25일 도쿄,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팬들
쌓았다"며 "앞으로도 무슨일을 할지 생
과 만남을 가지며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각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역배우로 데뷔 2002년 영화 '집으로...'
유승호는 "생각이 많이 바뀐 것이, 사람
를 통해 주목받은 유승호는 그간 드라마
들에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왕과 나'. '선덕여왕', '공부의 신', '욕망의
"제 작품을 봄으로서 누군가가 행복했으
불꽃', '무사 백동수', '아랑사또전', '보고싶
면 하는 바람이 있다. 좋은 작품으로 여
다', 영화 '마음이', '부산', '블라인드' 등 다
러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이어 "
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성장했다. 잘 자란
차기작은 영화 '조선마술사'"라고 깜짝 공
아역스타의 대표주자이자 널리 사랑받는
개해 눈길을 모았다.
국민 남동생으로도 불렸다. 전역을 앞두
21개월 전 만 20세의 나이로 현역 입대
고 각종 러브콜이 쏟아지는 등 복귀에 대
할 당시 주위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
한 기대감 역시 높다. 향후 그의 행보에
고 취재진의 눈을 피해 조용히 입소하며
더욱 관심이 쏠린다.
더욱 화제를 뿌렸던 그는 현역 복무를 마
한편 전역을 앞두고 유승호 소속사 산
치고 당당히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승호에 대한 관심
눈길을 모았다.
과 성원에 감사 드린다. 많은 분들께서 아
2013년 3월 5일 연예인으로는 드물게
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군 생활을
늠름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나타나 복
만 20살의 나이로 현역 입대를 선택한 유
건강히 보낸 것 같다"며 "이제 유종의 미
귀를 알렸다. 눈물을 훔치며 등장한 유승
승호는 이기자부대에서 훈련소 조교로
를 거둬야 하는 시기인 만큼 남은 시간
유승호는 4일 오전 강원도 화천군 27사
호는 팬들을 향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
복무해 오다 이날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까지 성실히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해 전
단 이기자부대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소
한 뒤 "안녕하십니까, 병장 유승호 입니
전역했다. 그는 복무 기간 중 특급병사로
역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이
속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유승호는
다"라고 경례했다.
선발되는 등 모범적 군생활을 하는 한편
라고 밝혔다.
배우 유승호(21)가 전역을 알리며 행복 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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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가수 장윤정(34)과 남동생 간의 억대 소송에 대한 2차 변론기일이 오늘 5일
장윤정이 가족과 소송을 벌인 것은 이 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장윤정의 모
열린다. 이날 변론은 장윤정이 남동생에게 3억
친 육모씨는 "빌려 간 7억 원을 돌려 달
2000만원을 갚으라며 소송을 제기한
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 프로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
양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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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재판을 진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6
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
부는 오는 5일 오전 두 사람 간의 대여
다"며 인우 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줬다.
금 반환 청구소송에 대한 2차 변론기일
한편 장윤정은 지난해 5월 결혼을 앞
을 개최하고 양측의 변호인 진술을 들
두고 가족의 불화설에 휩싸여 곤혹을
을 예정이다.
치렀다. 그는 지난해 5월20일 SBS '힐링
앞서 장윤정은 지난 3월 자신에게 빌려
캠프'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간 3억2000만원을 변제하라며 남동생
일어났고, 그로 인해 재산을 정리하다가
장경영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
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 빚이 생긴 것
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5월 말 가족 간의 송사
이에 어머니 육 씨와 남동생 장경영은 "
라는 점 때문에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하지 않았으며, 장
다. 하지만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
윤정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
아 지난 10월 8일 한 차례 변론기일을
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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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 TE R T A IN MEN T 1세대 아이돌그룹 god 맏형 박준형(45)이 13 살 연하 승무원과 열애 중이다. 박준형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4일 스 타뉴스에 "박준형이 13세 연하 승무원과 1년 째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 전제 여부에 대해는 "사생활이라 정확히 알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지난 11월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박준형은 "나하고 성격이 잘 맞고, 웃음을 아끼지 않는다"며 "털털한 성격 이라 내가 참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 손님'에서는 이철민이 "신혼 초에
그렇지만 여자친구의 나이와 직업 등 자세
는 이런 일이 있었다"며 실종 사건
한 정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
에 대해 고백했다. 이철민은 "술을
았다.
먹고 있는데 새벽 3시인가 4시에
박준형은 1999년 지오디로 연예계에 데뷔했 다. 묵직한 목소리로 지오지에서 랩을 담당하 며 리더로 팀을 이끌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며 말 문을 열었다. 이철민은 "파출소라면서 '이철민
지오디가 활동을 중단한 2005년 이후엔 미국
씨 맞냐. 집에서 실종신고를 했다'
으로 건너가 영화 '스피드 레이서', '드레곤볼 에
고 하더라. 그래서 집에 들어갔더
볼루션'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기량을 선
니 잠자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자아냈다. 이어 이철민은 "아내가
최근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능감으로 '냉동
술 담배 하는 게 좋다. 같이 술도
인간'으로 불리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광받
마시고, 따로 술 마실 때는 전화 안
고 있다. tvN '오늘부터 출근' 1기 멤버로 출연
하고. 술을 안 먹으니까 술을 마시
했을 뿐 아니라 현재 SBS '룸메이트' 시즌2 고
는 나를 이해 못 한다"고 덧붙였다.
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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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무침▒요리에▒딱 !▒들기름·참기름
부드러운▒감칠맛의▒현미유
원재료 : 들깨·참깨
원재료 : 쌀겨
향·맛 : 고소한 향과 부드러운 감칠맛
과 맛을 지녔다.
이 난다. 선택법 : 옅은 황금색을 띠는 것으로 고 어울리는 요리 : 튀김, 제빵, 볶음, 구이,
식용유는 만드는 재료에 따라 참기름, 들
은 기호에 따라 구입하되, 산패할 수 있으
기름, 콩기름, 카놀라유, 현미유, 포도씨유,
므로 여러 병을 구입하는 것보다 한두 병
올리브유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요즘에
을 구입해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먹는데, 저온에서 식용유 원료에 압력을 가해 짜내는 저온 압착법으로 만들어 산 패의 위험이 낮고 각종 약품으로부터 안
현미를 백미로 만드는 도정 과정에서 나
고소한 향 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는 쌀겨와 쌀눈의 영양을 흡수할 수 있
많이 좋아하는 식용유로, 들기름은 오메
다. 오메가-6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이
가-3가 풍부해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들어 있으며 다른 식용유에 비해 토코페
있고, 참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롤 함량이 높다. 맑고 깨끗한 색을 지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
튀김이나 부침 요리시 황금색이 잘 살아
롤의 생성을 막아준다. 다른 식용유에 비
나고, 향이 없어 한식에 자주 사용된다.
해 발연점이 낮아 강한 열에서 요리하면
향이 있는 채소나 허브를 베이스로 하는
쓴맛이 날 수 있지만 적당량의 포도씨유
드레싱과도 잘 어울린다.
나 현미유와 섞어 쓰면 향도 살리고 열에 약한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들기름은 참 기름보다 열에 강해 볶음, 조림 요리에도
고소한▒맛이▒나는▒해바라기유
사용할 수 있다.
원재료 : 해바라기씨
향·맛 부드러운 향과 고소한 맛이 난다.
는 많은 사람이 건강을 생각해 과육에서 추출하는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즐겨
고른다. 어울리는 요리 : 무침, 국수, 국
샐러드
히 따져보는 게 좋다. 식용유의 종류나 향
선택법 : 빛을 비춰봤을 때 맑은 갈색을 띠고 바닥에 침전물이 많지 않은 것으로
른다.
식용유 ,▒추출▒방식부터▒확인할▒것
향·맛 : 들깨와 참깨 특유의 고소한 향
영양이▒풍부한▒포도씨유 원재료 : 포도씨
향·맛 : 쌉쌀한 과일 향을 풍기며 지방 함량이 높은 것은 단맛도 난다.
선택법 엷은 노란색을 띠는 것으로 고
가열시▒안전한▒카놀라유 원재료 : 유채씨
른다. 어울리는 요리 : 제빵, 튀김, 전, 부침
향·맛 : 신선한 향과 산뜻한 맛이 난다
유럽에서 많이 사용하는 해바라기유는
선택법 : 옅은 노란색을 띠는 것으로 고
전하기 때문이다. 고온에서 정제 과정을
선택법 : 침전물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품종에 따라 추출되는 식용유의 양이 다
거쳐 만드는 식용유는 동맥경화와 고혈
어울리는 요리 : 볶음, 조림, 부침, 튀김
양하다. 식용유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른다. 어울리는 요리 : 튀김, 볶음, 전
압 등을 유발하는 트랜스 지방이 포함된
지방, 단백질, 무기질, 탄수화물 등이
다양한 요리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카놀라유는 채종유라고도 하는데, 발
반면, 저온 압착법으로 만든 올리브유, 포
들어 있는 포도씨유는 포화지방산 함량
특히 발연점이 높아 튀김이나 전 같은 고
연점이 높아 가열할 때 안전하고 튀김이
도씨유, 해바라기유, 현미유, 참기름, 들기
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6 지방
온 요리시 유용하다.
나 부침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
름 등은 트랜스 지방이 거의 함유돼 있지
산과 카테킨,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
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물스테롤
다. 식용유 중에서 포화지방산 함량이 가
않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 정제 방식으로
됐다. 발연점이 높아 볶음, 조림, 부침, 튀
과 토코페롤(비타민 E)이 풍부하게 함유
장 낮고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
만들기도 하므로 시중에서 제품을 구입
김 요리에 활용하면 좋고, 향이 약해 한
돼 건강에 좋은 반면 가격은 다소 비싼
부하며, 다른 식용유에 비해 가격이 저렴
할 때 저온 압착법으로 만들었는지 꼼꼼
식 요리에 잘 어울린다.
편이다.
한 편이라 많은 이들이 즐겨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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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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