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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해 필라델피아, 남부 뉴저지 교회 협의회 와 필라 목사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 음전파에 전력할수있도록 기도했다.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 상임고문 / 김만우 목사(미국) 이 선 목 사(한국) 고문 / 김종규 장로(미국) 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이르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 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이 사 장 / 손광선장로 대표 / 김종환목 사 주 소 : 1925 W. Cheltenham Ave.,(고 바우식품 지하홀)
찾은 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Elkins Park PA 19027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
E-mail : goodnewsusa.org @gmail.
와 함께 즐기자 나의 읺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 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
com 중보기도 문 의 : 484-477-8453 (중보 기도회 인도/김치수목사)
개할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 뻐하는 것보다 더 하리라"라는 말씀 중 심으로 "목사의 마음"이라는말씀을 선포 했다. 중보기도에서 안창기 목사는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수 있도록, 김종환 목사는 한국과 미국이 경제적 어 제147 회 화요중보(송년감사)기도회가
이날 김선훈 목사는누가복음 15장 3절
려움 없이 선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
지난13일 오후7시 Goodnews 인터넷복
~ 7절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
원에 앞장설 수 있도록 기도했다. 또 김치
음방송 예배실에서 드려졌다.
르시되 너희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마
수 목사는 필라델피아 지역 복음화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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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
터넷 복음방송(대표=김종환 목사)과 본사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 에서 제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
해 수고하는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 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음방송을 후원 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독 경제인 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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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필라 한인목사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태문 목사(서울 장로교회시무), 부회장: 임관호 목사(열린장로교회시무) 총무: 박도성 사관(구세군 필라한인교회), 서기: 이재철 목사(필라밀알선교단장), 회계: 임준한 목사(코램데오교 회시무)
고바우미니서점(고바우식품지하홀) 에서는 한 국에서 출판되고 있는 월간 도서 "낮은 울타리" 책자 배부처 로 지정을 받아 서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개인당 1권씩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후원광고를 원하는 후원 업체 및 단체 문의는 필라델피아지역 한인목사회(회장/박태문 목사/서울장
사모 위로잔치 준비 모임으로 진행됐다.
*고바우미니서점
로교회 시무) 신년임원회의가 지난 6일 코램데오교회
필라 한인목사회장 박태문 목사는 이번 회기의 임원
(임준한 목사 시무/필라목사회 회계 ( 6600 N. 5Th St.,
모두가 새로운 인물로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
Philadelphia.PA 19126 )에서 있었다.
다 며 회원 여러분과 교회, 단체가 함께 힘을 합쳐 모든
문의: 215-307-7068 또는 E-Mai l: good-
행사를 진행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을 바란
newsusa.org @gmail.com
이날 임원회의는 오는 1월25일(주일 )오후6시 필라 안 디옥교회(호성기 목사시무)에서 개최되는 은퇴목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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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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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윤상미, 이은수 목사 초청 찬양 집회가 잇따라 개최됐 다. 지난 14일 여호수아장로교회(담임 이 만수 목사/1326 Monmouth Rd., Eastampton, NJ 08060)와 새한장로교회 (담임 고택원 목사/ 6 Summit Valley Oreland, PA 19075)에서는 윤상미, 이 은수 목사 초청 찬양집회를 가졌다. 이날 이은수 목사 는 역대상 4장9 절-10절 ‘야베스의기도’라는제목으로 “ 교회는 찬양의 집, 기도하는 집, 말씀이 풍성한 집이어야 한다”며 “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 찬양도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수 목사는 ‘너는 내 아들이라' 는 찬양으로 널리 알려진 복음성가 찬양 사역자로 현재 LA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상미 자매 찬양사역자는 메릴랜드 지역에서 미자립 교회와 양노원 등 소 외 되고 있는 계층을 찾아 찬양으로 봉 사와 전도 활동하고 있다. 윤상미, 이은수 목사는 올 가을 필라 를 다시 찾아 goodnews인터넷 복음방 송 후원 찬양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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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천주교
하자 행사장 주변 교통을 정리하는 경 찰 2천 명은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하고 근무를 서는 웃지 못할 진풍경까지 연출 됐다. 교황은 미사에서 필리핀의 열악한 아동 인권을 지적하며 "죄와 악의 유혹으로부 터 어린이를 보호해야 한다"며 "어린이가 희망을 잃고 거리로 내버려지지 않도록 해서 사회적 가치를 지켜나갈 미래로 성 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 "슬픔에 눈물 흘릴 줄 알아야"
미사에 앞서 마닐라의 산토 토머스 대
학에서 청년들과 직접 대화의 시간을 가 진 교황은 한 고아 소녀가 "왜 신은 죄 없 는 어린이들에게 아픔을 주느냐"고 묻자 "말이나 물질적 동정보다는 눈물로 타인 의 아픔을 바라봐야 한다"며 "우리가 슬 퍼하고 눈물 흘릴 줄 아는지 스스로 물 어봐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교황은 "남성들은 마초(남성 우월 주의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여성은 남성과는 다른 각도와 시선으로 사물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는 지난 199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
들은 전날부터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기
볼 수 있고, 남성이 이해할 수 없는 문제
집전한 미사에 수백만 명의 인파가 운집
세가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같은 장소에
다렸다. 마침내 노란색 비옷을 입은 교황
점을 지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항
했다.
서 집전한 미사에 참석한 500만 명을 넘
이 필리핀 서민 교통수단 '지프니'를 타고
상 여성의 말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을 방문한 교황은
어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바티칸 대변
나타나자 시민들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
다. 전날 교황은 지난 2013년 초대형 태
18일 마닐라의 리잘공원에서 야외 미사
인 페레디코 롬바르디 신부는 "프란치스
로 환영했다.
풍 '하이옌'이 불어닥쳐 7천 명이 사망하
를 집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날 미사에
코 교황이 역대 교황의 야외 미사 가운
필리핀은 국민의 83%가 천주교 신자인
거나 실종된 필리핀 중부도시 타클로반
최소 600만 명, 최대 700만 명의 시민이
데 가장 많은 인파를 끌어모았다"고 밝혔
아시아 최대 가톨릭 국가다. 이날 미사에
을 찾아 미사를 집전하며 태풍 피해를 입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일부 시민
많은 인파가 몰려 공중 화장실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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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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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말씀의▒바다)
야 하므로 십계명을 주셨다. 십계명은 위로 하나님 을 사랑하여 예배하고, 아래로 이웃을 사랑하여 봉 사하라는 계명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 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타락한 세상으로 떠 나 출애굽하므로 성결하게 살아 세상의 소금이요 빛 심적인 것을 물어 답하므로 마음 판에 새기도록 하 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서 론> 창세기는 아담으로 시작하여 요셉으로 마쳤다. 그 러나 출애굽기는 모세로 시작하여 모세로 끝맺는다.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 들이 애굽의 학대와 노동과 산아제한 중에도 하나님 께 부르짖는 기도를 통하여 기적을 체험하였다. 당 시 세계 최대 왕국을 자랑하던 애굽의 바로 왕도 하 나님이 내리시는 재앙 앞에는 속수무책(束手無策) 이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의 역사를 기 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 장로. 대표/김종환
록하게 되었다. 진퇴양난(進退兩難) 가운데서도 홍
목사)에서는 매주 성경퀴즈 란을 신설하여 한주간
해를 어른과 어린 아이, 모든 동물들 까지 안전하게
의 생활가운데 말씀을 배우며 성경퀴즈를 풀면서 영
육지같이 건너게 되었고, 애굽의 강력한 군인들과 병
적 양식을 공급하고져 준비하였으며 특별히 성경
거는 모두 수장(水葬)되었다.
퀴즈를 위하여 신청기(샬롬장로교회 시무) 목사가 출제합니다. 성경 퀴즈 문제는 성경(창27장-30장)을 읽고 그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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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66권 중 오직 십계명만은 하나님께서 직접 친 필로 기록하시어 모세에게 전달하시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하게 살아
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1.애굽에 내린 4번째 파리재앙 시 어느 지역에만 파 리가 없었나요? 2.강퍅하던 바로 왕이 항복하게 된 열 번째 재앙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3.70 명이 애굽에 내려갔으나 430년 후 출애굽 시 에는 장정의 숫자가 얼마나 되었나요? 4.출애굽 여정 기간에 여호와께서는 주야로 그들을 무엇으로 인도하셨나요? 5.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먹은 양식은 무엇입 니까? 6.모세가 시내 산에서 받은 십계명은 출애굽기 몇 장에 기록되어 있나요? 보낼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 PA 19027., (고바우식품지하홀)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당자 앞 (215-758-2211) E-mail / 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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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의 이메일 한 통 때문이었습니다. 험프리스 군은 시셉스키 감독이 레이커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에게 이메일을 보냈 습니다. 그것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당신이 코 트에서 팀을 지도하는 것을 우리는 지켜보았습니다. 당 신은 전국 각지에서 흩어져 자란 학생들을 하나의 가족 으로 묶어준 분이었고, 한 명의 선수는 단지 손가락 하 나에 불과하지만, 다섯 명이 뭉치면 단단한 주먹이 된다’ 고 가르쳐준 분이셨습니다. 10대 시절 저는 당신의 지도 아래서 뛰게 될 날을 꿈꾸 어왔습니다. 지금 전 선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당신 의 지도와 격려를 받기 위해 이 학교에 왔습니다. 당신은 학교 농구팀뿐만 아니라 저희들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부디 저희들의 감독으로 남아주세요.” 시셉스키 감독 은 부인에게도 메일을 보여주었고 부부는 이 메일을 함 께 읽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독직 제의를 거절하기로 함께 결정을 했습니다. 감독의 부인은 앤드루군에게 “당신의 이메일이 우리 부부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모든 것이 돈으로 계산되는 현 사회에서 돈과 명성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음을 일깨워주는 일화입니다. 감독 부부 의 결정이 어리석었다고 말할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전에 베이징 올림픽 때 미국 농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 던 마이크 시셉스키란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1980년 듀크대학과 감독으로 연을 맺은 후 듀
제시된 연봉은 5년간 4000만달러(1년에 800만 달러)
세속적인 성공지향주의자의 눈으로 볼 때에는 정말 어
였습니다. 그가 듀크 대학에서 받는 연봉은 1년에 160
리석게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세속적인 부와 명예가 진
만 불이었습니다.
정한 성공이 아님을 아는 사람에게는 시셉스키의 결정
크 대학 팀을 몇 차례나 미 대학스포츠(NCAA) 남자농
다섯 배가 되는 연봉 조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셉스
구 정상에 올려놓은 명장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미 프
키는 레이커스 팀의 감독 영입 제의를 정중하게 거절하
로 농구 최고 팀인 LA 레이커스에서 그에게 감독직 제
였습니다.
의가 왔습니다.
그는 감독직을 고사하는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은 너무도 신선한 충격을 주는 일입니다. 전도서 7:1은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 다”고 했습니다. 성도들은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 다고 노래합니다.
레이커스 팀은 초호화 수퍼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얻기 힘든 기회를 준 레이커스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듀
세상의 부귀 명예 행복을 다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다고
통산 14차례나 NBA 챔피언에 오른 최정상의 팀이기 때
크대학이 내 마음을 전부 차지하고 있어 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세상의 즐거움, 세상 자랑 다 포기해도 예수님만
문에 레이커스 팀의 지휘봉을 잡는다는 것은 모든 농구
했습니다. 그런데 시셉스키 감독이 그런 결정을 하게 된
은 포기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지도자의 꿈이기도 합니다.
배후에는 듀크 대학의 앤드루 험프리스(20세)라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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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자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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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검색어 이원광 / W O N
In s ti tu t e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다르다라는 가설도 있습니다. 19세기
설의 주장입니다.
끼는 그 희열 또한 내 것이라는 것, 내
말까지 서양의 대부분 부자들은 유모
우리는 부모로부터 받은 몸으로 태어
인생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
에게 자식을 맡기고 전혀 관심을 갖지
나서 숨을 쉬고 양분을 받아 자라고,
의 부족함에 대한 원망도 넘침에 대한
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
않았고, 가난한 이들은 먹고 사는 것에
교육을 받아서 성장해서 지금의 인격
기쁨도 다 내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
시달려서 육아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체로 살아가고 있지만, 과연 그 과정과
결국에 인생은 내가 받아서 은혜입은
리라.
못해서 청소년기 까지 살아남을 확률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그 모든 감성적
만큼 배우고 그 배움속에 느낀대로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이 50% 도 안되었고, 그것을 당연시 하
인 요소들을 우리가 얼마나 기억하고
다시 재현해 나가고 반복해 나가는 것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
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
또 그 기억에 대해 느끼면서 살아가고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내가 꼭 배우
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
세기에 들어서고 정치적으로 인구가 가
있을까요?
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였으리라.
장 중요한 자원임을 깨닫게 된 정권자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마음을 먹고 나는 비록 은혜 입은 것
들은 보다 더 많은 노동력을 활용하기
것, 나를 설령 버린 부모라 할지라도, 나
을 모르고 또 배우지 못하고 느끼지 못
위해 정책적으로 ‘자녀들이 계속 살아
를 제대로 충분하게 나를 지원하지 못
했지만, 안도현 시인님의 시를 읽고 가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안도현
서 함께 한다’는 사실을 주입시켜서 마
한 부모라 할지라도 부모를 통해 내 몸
슴이 먹먹해 지듯이 능동적이고 자발적
시인의 스며드는 것 이라는 시는 우리
음껏 애정을 쏟을 수 있다는 확신을 주
을 받아서 내가 현재 숨쉬고 있다는 것.
으로 느끼도록 노력해서 그 느낌을 내
에게 가슴이 먹먹해짐과 어머니에 대
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지금 숨쉬는 이 자체가 너무 고통스러
옆사람에게 내 소중한 사람에게 표현하
한 생각을 불러일으켜 시를 읽고 음미
유아 관련 용품과 다양한 아동에 대한
워, 때로는 “차라리 날 낳지 말지, 왜 나
고 공유하면서 함께 해나가다 보면, 그
할 줄 아는 이들에게 깊은 전율을 불러
학문과 산업에 투자되어 발전돼가면서
를 낳았느냐” 라고 상처주는 말을 하고
것을 또 보고 배우는 내 자손들이 한
옵니다. 많은 이들은 모성애가 인간의
모성애라는 개념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
도 싶지만, 이 고통 자체를 지금 이겨나
세대를 다시 만들어 나가고 이어나가
본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과는
진 감정적, 정서적 산물이라는 게 이 학
가서 더 나은 삶을 내가 마주할 때 느
는 것 아닐까요?
엎드려 있다.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 에게 말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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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음악 교육 칼럼 김태훈 / 심포니학원 원장 귀로 듣고 배운다. 말이 소리로 전달되다는 점에서는 음악의 전달 방법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유독 음악 을 배울 때에는 음악의 근본 자료가 소리임에도 불구 모두가 바람직한 집단 음악행위이다.
하고 귀보다 눈을 강조한다. 이는 옳지 못하다. 귀로 익힌 음악을 눈을 통하여 그 상징체<음표>를 확인하
- 음악적 유희 및 음감개발을 선행하는 음악교육
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이다. 장님 음악인은 있어도 귀
을 하라.
머거리 음악인은 없음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자신들이 판단하여 옳은것만을 허락한다. 교육에 있
- 음악 암기훈련을 중시하라
어린이는 무엇이든지 하고싶어한다. 그러나 부모는
어서 유희란 금기처럼 여겨져 오고 있는데, 이는 옳지
조기교육의 장점중의 하나는 무한한 암기력이다. 이
못하다. 음악을 즐기면서 하는 것과 마지못해 하는 것
때의 암기력은 양과 보존성 에서 생의어느시점의 그
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또한 음악의 가장 기초적
것에 비유될 수 없다.
자녀들의 음악 교육을 위해 부모는 어떤 것들을 투
자료가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소리의 감각에 대한 유
자하고 있을까? 아래 에서 말하는 20가지의 내용을
희를 하면 이를 허용치 않는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것
참고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
을 허락하고, 가능하면 많은 소리의 감각개발에 필요
을 것 같아 소개한다.
한 게임 등을 하게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다양한 음색을 경험케하고 소리를 자료로 창 작케하라.
< 간단한 동화를 들려주고 그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대신에 소리로 표현하게 한다> 단일 음색악기<예:피 - 좋은 음악을 좋아하는 습관의 형성에 주력하라 어릴 때부터 양질의 음악을 선호할 수 있도록 부모
자신이 그러한 음악을 몸소듣고 즐기며, 가족과의 대 화를 통해 음악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는 등의 분위
- 손가락의 기교 훈련이나 진도에 신경쓰기 보
아노>에비하여 다종 음색악기<신디사이저>가 어린
력하라
험은 창조의 폭과 가능성을 넓혀주며, 단조로움에서
다는 음악적 감수성 및 음악적 능력 개발에 주 부모들의 맘은 모두 '오늘 콩 심고 내일 따먹고'싶을
이 음악 교육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다양한 음색의 경 기인되는 싫증을 차단 할 수 있다.
기는 자녀를 음악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초적인 역할
정도로 여유가 없다. 음악교육의 성공 여부는 폭넓은
을 하게된다. 음악에 대한 자기 취향이 형성되기까지
음악능력의 개발에 부모가 얼마나 과용하는가에 크
부모는 바른음악을 건네줄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을
게 좌우된다. 음악적 능력 교육은 마치 자동차에 채
담당해야한다.
우는 가스의 양과도 같다.단단하고 폭넓은 음악적 능
의 확립을 인정해 줌으로써 어린이의 개성을 살려줄
력은 인생을 두고 사용되어지는 음악 생활 양식이다.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의 연주를, 창작을 들은 뒤 왜
- 집단음악 행위에 참가하는 것을 권장하라.
가능하면 어릴적부터 앙상블의 맛을 알게하는 것이
음악적 능력의 폭을 넓히는데 효과적이다. 가족앙상 블, 이웃친구와의 2중주, 유치원에서의 집단 유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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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나 창작의 개성 및 가치를 인정하라.
예술 교육이 기타 교육과 다른 점이 있다면 주관성
그렇게 했는지를 물어보고 나름대로의 창의성과 당 - 눈을 통한 음악훈련 <악보보고 연주하기 >에 선행 하여 귀를통한 음악훈련 <듣고연주하기 >을 하라.
어린이가 말을 배울때는 글자없이 엄마 아빠의 말을
위성 및 가치를 인정해주고 칭찬하는 것은 어린이를 개성 있는 음악적 독립인으로 성장시키는 지름길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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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유행에 처지지 않는 뷰티 트렌드세터
야 한다. 또한 컨실러처럼 피부 화장을
보라와 박신혜의 화장에서 찾아볼 수
가 되고 싶다면 지난 연말 진행된 시상
두껍게 만드는 아이템의 사용을 자제
있다. 남보라와 박신혜 아이 메이컵의
식에 눈을 돌려보자. 스타들의 시상식
한다. 커버가 필요한 부분에는 메이컵
공통점은 ‘또렷한 눈매’다. 남보라는 블
로 정리할 수 있다. 배우 한그루, 클라라
메이컵 속에 뷰티 트렌드세터가 되는
베이스 또는 BB크림 등을 한 번 더 얇
랙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윗 라인을 선
의 입술 화장처럼 피부, 아이 메이컵과
길이 숨어 있다.
게 바른다.
명하게 그렸으며 눈 꼬리를 올려 도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 건강해 보
하고 시크한 느낌을 살렸다.
이도록 표현하는 것이 관건. 혈색이 도
가벼운 피부 화장을 완벽하게 소화하
■ 립 - 혈색 도는 건강한 입술
립 메이컵은 한마디로 ‘혈색 도는 입술’
는 건강한 립 연출을 위해서 가장 먼저
■ 스킨 - 얇고 투명하게
려면 평소 스킨 케어도 철저히 해야 한
박신혜 역시 블랙 아이라이너를 사용
아나운서 장예원, 배우 이유비, 가수
다. 관리 소홀로인해 피부 톤이 칙칙하
했다. 박신혜는 언더라인을 진하게 그려
한선화는 가벼운 피부 화장을 통해 내
거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면 이를 가
남보라보다 강해 보이는 아이 메이컵을
각질이 일어나거나 트지 않도록 평소
추럴한 메이컵을 연출했다. 특히 이들
리기 위해 피부 화장이 두꺼워지기 때
완성시켰다. 또한 두 여배우 모두 화려
스크럽에 신경 쓴다. 특히 메이컵 전에
은 이마, 볼 등에 자연스러운 광채를 더
문이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수분
한 컬러의 아이 섀도를 사용하거나 음
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입술
해 건강하면서도 세련된 피부를 완성시
팩, 마스크 팩 등으로 평소 수분을 충
영을 과도하게 표현하지 않았다.
상태가 좋지 않다면 스킨케어단계에서
켰다. 이들의 피부 화장 포인트는 ‘얇음’
분히 공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 ‘투명함’이다. 이들처럼 가벼운 표현 을 위해서는 피부 톤에 맞는 베이스 제 품을 얼굴 전체에 얇고 고르게 도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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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 또렷한 라인 그리기
2015년 아이 메이컵 트렌드는 배우 남
해야 할것은 입술 관리다.
라인을 또렷하게 그려 포인트를 주는
입술에 립밤을 발라 10분 정도 둔 뒤,
것으로 세련된 아이 메이컵을 탄생시
면봉으로 각질을 닦아낸다. 이렇게 입
켰다.
술을 정리한 뒤 메이컵을 해야 매끄러 운 표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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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형형색색▒신비의‘치차이산’
실크로드 여행에서 만난 풍경 중에서 가장 놀라웠던 건 치
차이(七彩)산이었다. 중국 간쑤(甘肅)성 장예(張掖)시에서 차로 30∼40분 남짓. 장예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꼽히는 치차 이산은 510㎞에 걸쳐 알록달록한 색깔의 산들이 장관을 이루 고 있는 곳. 마치 거대한 무지개떡이 굳어 산이 된 것처럼 산은 층층이 다른 색깔을 띠고 있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있어도 좀 체로 믿기지 않을 만큼 낯설고 생소하다.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하다. 산이 어찌 이런 색을 갖고 있을까. 오랜 기간 지질운동 으로 인해 붉은색 사암이 풍화와 퇴적작용 등으로 단층화돼 서 로 다른 색깔을 띠게 됐기 때문이란다. 치차이산이라는 이름도 다채로운 색을 띤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햇빛이 좋은 날에는 치차이산의 형형색색한 모습이 더욱 선명해져 마치 바위산에 무지개 수를 놓은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니 볕이 좋 은 날이라면 감흥은 더해진다. 치차이산에는 관광객을 위한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버스가 치 차이산의 주요 코스에 관광객들을 데려다 주는데, 등산의 개념 이 아니라 구경한다는 느낌에 가깝다. 애써 산에 오를 필요없이 버스를 타고 가다 내려서 5∼10분 정도만 천천히 걸어 가장 높 은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탁 트인 전망을 만나게 된 다. 치차이산은 아직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코스로 개발되지 않아 영어나 다른 언어의 가이드는 없다. 알아들을 수 없는 중국어 설명이 좀 아쉽긴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압도당하는 이런 풍경 앞에서는 말이 무슨 소용 있을까. 다만 한 가지, 치차이산의 다양한 색깔 중 흰색은 소금성분이고, 이 를 통해 치차이산이 과거에 바다였다는 사실 정도만 알아가자. 그 거대한 곳이 과거에 바다였다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치 차이산에서의 감동은 배가 된다. #▒바람·모래·달▒밍사산과▒웨야취안
고운 입자의 모래로 이뤄진 산인 밍사(鳴沙)산은 둔황을 대표
하는 명소다. 둔황 남쪽으로 5㎞ 떨어진 곳에 뾰족하게 솟아 있 으며 남북 20㎞, 동서 40㎞에 이르는 거대한 모래산이다. 사막 의 한가운데에 솟아 있으며 바람이 불어 모래가 날릴 때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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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치 관현악을 연주하는 듯한 소리를 들을
밍사산에 오를 때는 입구 쪽에서 주는
는 오히려 밍사산을 오를 때 걸리적거린
타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밍사산 아래
수 있다고 해 ‘모래가 운다’는 뜻의 이름
신발 토시를 꼭 착용해야 한다. 모래의 입
다. 마찰이 생기지 않는 신발 토시나 맨
쪽에서부터 낙타를 타고 높은 곳까지 오
이 붙여졌다. 거센 모래바람이 불 때면 산
자가 너무 고와 한 번 옷에 들어가면 빨
발로 마치 밀어 올리듯이 밍사산을 올라
를 수 있는데 낙타를 타고 줄줄이 이어
전체가 큰 소리로 우는 듯하다는데, 모래
아도 3년 동안 모래가 나온다는 믿을 수
야 좀 더 수월하게 꼭대기까지 오를 수
모래성을 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만도 장
범벅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그 소리를 듣
없는 얘기. 토시 없이는 신발이나 바지 틈
있다. 생각보다 꼭대기까지 오르는 게 쉽
관이고, 직접 타보면 마치 실크로드를 통
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밍사산에 당도한
으로 들어오는 모래를 감당할 수 없다. 게
지 않다.
해 무역을 하러 가던 상인의 마음까지 느
날은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했다.
다가 밑창에 미끄럼방지가 있는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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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사산을 오르는 최상의 방법이라면 낙
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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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모래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웨야취안은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오아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낙조다. 특히 밍사
장관이 펼쳐진다. 먼저 눈길을 붙잡는 건
스로 한나라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산 꼭대기에서의 일몰은 천하절경이라고
밍사산 아래 쪽에 있는 오아시스. 이 오아
알려져 있으며, 당시 실크로드 상인들에
불릴 정도로 감동적이다. 모래산 위에 앉
시스는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 웨
게는 생명수와도 같았다. 지금은 웨야취
아 태양의 열로 달궈진 모래의 감촉을 느
진 곳, 황량한 산으로 온통 둘러싸인 자
야취안(月牙泉)이란 이름이 붙었다. 긴 쪽
안 옆에 누각을 세워 사막의 오아시스에
끼며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면 밍사산에
리에 무려 700개가 넘는, 사람이 만든 굴
의 너비는 150m 정도고 폭은 50m 정도.
운치를 더한다. 밍사산과 웨야취안에서
오르기 위해 했던 수고를 잊게 해 준다.
이 있다. 그게 바로 막고굴이다. 막고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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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3대 석굴 중 하나‘막고굴’
둔황 시내에서 동남쪽으로 25㎞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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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366년 승려 약준이 밍사산과 싼웨이(三
5∼6개 정도의 공개된 굴만 볼 수 있다.
는 백전노장처럼 자위관 또한 그렇게 서
危)산에 이상한 빛이 있는 것을 보고 석
공개되지 않은 굴들은 영원히 열리지 않
있는 듯한 느낌이다.
벽을 파서 굴을 만들기 시작한 게 시초라
게 해 사람의 손이 닿지 않게 하고 공기
둔황의 야시장은 자정이 넘어서도 북
고 한다. 그로부터 14세기까지 약 1000
도 잘 통하지 않게 해 그 안에 있는 유적
적거렸다. 시장에는 물건을 팔려는 사람
년의 시간 동안 수많은 승려와 조각가, 화
들을 보존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만
과 사려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과 양
가, 석공, 목공 등이 드나들면서 굴을 팠
큼 관광객을 위해 한국어나 영어 등 외
꼬치를 굽는 사람들이 밤늦도록 분주했
고, 그렇게 파게 된 크고 작은 굴들이 735
국어가 가능한 가이드가 있지만 가이드
다. 번성했던 시기의 실크로드의 도시들
개에 이른다.
의 손에 들린 것은 작은 손전등 하나다.
의 밤풍경이 이랬을까. 둔황의 야시장에
굴 안에는 부처를 기리는 불상과 벽화,
벽화나 불상의 채색한 부분에 빛이 많이
려져 있다. 현재 자위관도 세계문화유산
서 가장 인기 있는 건 양이나 낙타 고기
조각들로 가득하다. 굴을 파고 그 안에
닿으면 바래지고 변색된다는 이유로 조명
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만리장성 성채 안
를 이용한 꼬치나 구이였다. 특히 잘 구
그림을 그리고 불상을 세우며 사후 세
조차 막고굴 안에 들어갈 수가 없다. 관광
에 위치한 박물관에는 당시 생활상을 보
워낸 양꼬치는 별미 중의 별미였다. 현지
계와 현세의 복을 빌었던 사람들을 떠올
객들의 입장에서는 불편하긴 하지만 이
여주는 물건들과 전쟁기념물 등이 전시되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밤늦도록 야시장에
리다 보면 이런 물음이 자연스럽게 떠올
런 유별난 보호와 엄격한 통제가 오히려
어 있다.
서 양꼬치를 안주로 맥주잔을 기울이며
려진다. ‘도대체 어떤 믿음이 이런 고행을
더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막고굴의 벽화
한 때는 실크로드의 교통 요지이며 당
가능하도록 했을까.’ 세계문화유산으로
가 특히 인상적인 건 간혹 등장하는 고
당한 군사적 요충지였지만 지금은 자위
둔황의 야시장까지 둘러본 뒤에 실크로
지정돼 있지만 약탈로 인해 막고굴에서
구려나 백제, 신라인들의 모습 때문이기
관 성루 하나만 덩그러니 서 있어 한편으
드의 출발지점인 란저우로 다시 되돌아
발견된 유물 수만 점이 해외로 유출돼 10
도 하다.
로는 쓸쓸한 기분까지 들 정도다. 자위관
오는 1200㎞의 여정은 열차를 이용했다.
입구의 ‘천하웅관(天下雄關)’이라 새겨진
16시간 동안 침대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 스스로 자연이 된 ‘천하제일웅관’
거대한 비석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그 비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침대차에 누워 며
간쑤성의 자위관(嘉?關)은 고대 실크
석 때문에 오히려 더 처량하게 느껴지기
칠 동안의 여정을 되돌아보거나 사진을
로드의 교통요지였다. 만리장성의 동쪽
도 한다. 그럼에도 자위관이 인상적인 건
정리하며 같은 칸에 탄 일행과 여행에 대
자국의 유적과 문화재를 아끼는 중국 정
끝이 발해만에 면한 산하이관(山海關)이
오랜 시간을 건너온 장엄한 건물이 마치
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잠을 청하
부의 심사숙고의 집약체가 막고굴이라는
라면, 자위관은 만리장성의 서쪽의 성루
치차이산이나 밍사산처럼 자연의 일부인
니 16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열차 안에서
생각이 들 정도로, 막고굴을 대하는 중국
로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한 지형을 활
것처럼 느껴진다는 점이다. 사람의 손으
눈을 뜨니 다시 여행의 시작이었던 란저
의 방식은 유난스러울 정도로 폐쇄적이
용한 전략이 돋보이는 곳이다. 자위관이
로 만든 건물이 자연의 일부가 돼서 풍경
우로 돌아와 있었다. 실크로드를 따라 시
고 또 엄격했다. 하루에 받는 관광객 숫
위치한 만리장성은 진시황 이전부터 존재
속에 녹아있다는 얘기다. 수많은 전투를
간을 거슬러가는 며칠간의 여정이 꿈결
자도 제한돼 있고, 관광객들도 1시간에
했고 그걸 진시황이 이어 완공했다고 알
치르고도 지친 기색 없이 수비를 담당하
처럼 아득했다.
여 개국의 박물관과 도서관에 나뉘어 보 관되어 있단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불상과 벽화, 조각들은 수천 년 전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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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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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배우 클라라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
계약을 해지시켜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서를
이고 있는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보냈다"라고 밝혔다.
클라라가 직접 심경을 고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라 라는 2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려 저희를 경찰에 형사 고소했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회장님이 계약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면서
그는 "제가 이 회장님을 찾아가서 제 잘못이라며 사과한 것도 맞
분쟁이 시작됐고, 그 분쟁 와중에서도 저와 매니저의 사이
다. 폴라리스 변호사가 '먼저 사과하면 해지해 준다'는 말을 했기
를 의심했다"라며 "새벽 12시 넘은 시간에 5분마다 술을
때문에 믿었다. 사과하고 조용히 끝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시면서 '신선하고 설렜다' , '와인 마시다보니 너 생
한편 클라라와 폴라리스는 지난해 6월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으
각이 나서 그런다' 등의 카톡 등을 그 상황에서
나 갈등 끝에 클라라가 그 해 9월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폴라리스
보내셔서 놀랐고, 무엇보다도 가장 황당하고
는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어이없었던 것은 분쟁 와중에도 여러 번
이에 클라라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를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겠다'
주장하며 지난해 12월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
고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기했다. 클라라는 이와 함께 소속사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느꼈으며 자신과 일하는 매니저 또한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등의
스케줄을 물론이고, 심지어 여배우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지난 16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
클라라와 이 회장의 카카오톡 대화 전문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클라라는 "제 상식으로는 이런 말은 앞뒤 문맥, 이 유 여하를 막론하고 발언하면 안되는 말이라고 생 각한다"고 했다. 클라라는 "저는 이런 사실은 아버지에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고, 아버지는 심하게 분노하시며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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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는 "이에 이 회장님은 이 내용증명서가 '협박'이라며 오히
맞섰으며, 클라라와의 전속 계약을 입증할 수 있는 독점 에이전시 계약서 또한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클라라와 이 회장의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가 지난 19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며 또한 번 화제가 됐으며, 이에 클라 라 역시 20일 법무법인을 통해 이 회장과의 카카오톡 메시지 전문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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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한 경영진들은 메건리의 음원 준비에 대
소울샵 측은 지난 8월 20일과 21일 메
해 강력하게 반대했었다는 것. 기존 경영
건리의 어머니가 정산 미팅으로 회사를
진과의 이런 갈등에 메건리 측은 늘 불만
방문했을 당시 ‘올슉업’ 뮤지컬 오디션을
이었고, 오히려 김애리 이사에게 이런 불
제안했고, 메건리 측은 하고 싶다는 의사
만을 의논했고 빠른 시일 안에 음원이 나
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후 일방적인 연
오기만을 기다린다는 부탁도 했다고 주
습 불참을 통보한 11월 21일까지 메건리
장했다. 소율샵 측은 이와 관련해 메건리
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연습했고, 당
어머니가 보낸 메일과 김 이사의 답변을
일 뮤지컬 배역에 맞는 헤어 컬러를 염색
증거물로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한 점을 언급하며 소속사에서 연습을 강 요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한편 해당 뮤
그렇다면▒기존▒경영진은▒왜▒퇴사했나 ?
지컬 ‘올슉업’의 공연기획사 측에서는 메
김태우 측은 소울샵을 설립한 2011년부
건리의 무단이탈을 문제 삼으며 메건리의
터 참여한 경영진이 2014년 3월까지 올
오디션 동영상을 공개하고 법적 대응을
린 실적은 2013년 1월 김태우의 음원 ‘코
예고했다.
스미’ 단 하나뿐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했 다. 2014년 2월 회사의 경영 문제점을 파 악하기 위해 전 직원이 미팅을 했고, 이 틀 만에 대표 매니저를 비롯한 매니저, 팀 장, 회계 담당 직원은 모두 사직을 원했 다고. 회사 측에서는 그들에게 그간의 회
쟁점▒3▒
김 이사가 메건리가 사용할 차량을 쇼
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부 당한 대우를 받았다 ?
소울샵의 관계자는 (자동차가 한 대밖
계 장부를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결국
에 없는 것도 아니고) 회사가 6대의 자동
회계사를 고용하게 됐다는 것. 김애리 이
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상황을 먼저 알렸
메건리와▒소울샵▒사이▒쟁점들
는 현재 연습 중이던 뮤지컬 일정에서 무
사를 포함한 현 경영진은 회계사를 통해
다. 메건리가 활동을 위해 이동하려면 다
메건리는 MBC-TV 오디션 프로그램 ‘
단이탈 후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 참
회사 운영의 7가지 문제점(대표이사의 결
수의 스태프와 함께 다니기 때문에 대중
위대한 탄생’ 출연을 계기로 소울샵 엔터
가를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이다. 메건리 측
제 없이 과도한 연봉 인상과 카드 사용,
교중으로는 이동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
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 2012년 7월에
이 변호사를 통해 제기했던 문제들 그리
법인 차량 리스 계약시 허락 없이 연대
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건 애초
전속계약을 맺고 가수의 꿈을 이뤘다. 소
고 소울샵이 제시한 반박 공식 입장을 쟁
보증인을 김태우로 내세운 점 등)을 알게
에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
율샵은 김태우가 설립해 경영진들에게 운
점별로 정리해봤다.
됐다고 밝혔다. 소울샵 관계자는 “회사가
메건리가 개인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계속 적자를 보고, 이런 문제점이 파악된
것까지 회사에 책임을 묻는 거라면 그건
쟁점▒ 1▒
상태에서 부인인 김애리씨가 회사 경영에
너무하지 않나”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
나설 수 있는 것 아니겠냐”라고 반문하기
다.
애리씨가 경영이사로 , 장모가 본부장
도 했다.
존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켜 스케줄 및
쟁점▒ 2▒▒
영을 일임하고 자신은 프로듀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다. 김태우와 메건리의 인연 은 오래가지 않았다. 메건리는 데뷔 반 년 만에 소속사를 상대로 불공정 계약을 이 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것. 메건리가 변호사를 통해 밝힌 공식 입장 중 세간의 주목을 받은 대목은 가족의 경영권 개입에 대한 불만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 김 으로 취임하면서 오랜 기간 일해온 기 소통이 힘든 상태였다 ?
소울샵은 소속사의 상황을 잘 알고 있
이었다. 또 부당한 수익 분배, 뮤지컬을 포
었던 메건리 측이 왜 이런 주장을 했는지
함한 무단 계약 등을 문제 삼았다. 메건리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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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약은 회사의 일방적인 지시였
고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해
뮤지컬 출연 계약서를 작성한 뒤 연습 을 강요했다 ?
쟁점▒ 4▒
정신과에 다닐 정도로 심각한 언어폭 력 , 진짜 있었나 ?
소울샵이 낸 법원 제출서에는 이에 대
한 마땅한 공식 입장이 적혀 있지 않았 다. 그러나 소울샵의 관계자는 “메건리의 www.juganphila.com
▒▒ ENTERTA IN MENT 어머니가 사무실에 자주 왔었고, 김 이사
“저는 20년간 제 전문 분야에서 일했던
출연도 애초에 딸은 하고 싶어 하지 않았
와 늘 전화를 해왔던 건 누구나 아는 사
사람이고 여전히 바빠서 김태우 PD의 일
는데 제가 억지로 시켰습니다. 부부가 이
실이다. 작은 일도 서로 의논하고 소통해
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못했어요. 어느
렇게 잘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온 상태에서 병원에 다닐 정도의 언어폭
날 김 PD가 ‘어머니, 저는 음악만 하고 싶
고 했지요.”
력이 있었다는 건 무리한 발언으로 보인
은 사람이에요. 마케팅이나 경영 쪽은 어
그 와중에 방송가에서는 이상한 루머가
다”라고 밝혔다.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따
머님이 잘 아시니 회사 상황이 어떤지 한
돌기도 했다. 김태우에 대한 좋지 않은 평
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번 봐주세요’라고 부탁하더라고요. 사위
판이라든가, 그의 결혼에 문제가 많다는
지난 12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가 장모에게 그렇게까지 할 때는 그만큼
소문들이다. 소속사 분쟁이 생기면 늘 업
메건리 측 변호인 1명과 소울샵 측 변호
간절한 건가 싶었지요. 그동안 회사가 회
계에 도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들이었다.
인 2명만 참석한 가운데 2차 심문이 진행
계감사를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기에 먼
됐다. 그러나 여전히 양측의 입장을 좁히
저 회계사에게 일을 부탁했어요.”
“어느 날 제가 아는 방송 업계 사람이 ‘ 그 소문이 사실이냐’라고 묻더라고요. 온
지 못한 채 마무리됐고, 3차 심문 기일은
그녀는 경영진들과 미팅 직후에 그들이
몸에 힘이 쭉 빠지고 해명할 가치도 없다
2015년 1월 16일 이후가 될 예정이다. 김
모두 그만둘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는 생각에 그냥 말없이 그분에게 딸 결혼
태우와 메건리 모두 대중에게 노래를 통
한다. 김태우와 딸은 아무것도 없는 ‘무’
식 동영상을 보내버렸지요.”
해 희망과 위안을 선물하는 뮤지션이다.
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 무
김 소장은 “이런 식이라면 매니지먼트는
이번 일을 통해 김태우의 팬들은 안타까
척 당황해했다며 당시 그들의 상황을 전
정말 못할 일 아니냐”라고 한탄했다. 사
운 시선을 감추지 못했다. 좋지 않은 상
했다. 더욱이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소속
위는 순수하게 음악만 하고 싶은 사람인
황 속에서 김태우는 「둘이면」이라는 싱
가수가 소송까지 제기했으니 설상가상이
데 사기가 떨어진 모습을 보면 무척 안타
글 앨범을 발표하고 공연 준비에 한창이
었다고. 김 소장은 무엇보다 사위 걱정이
깝다고 했다.
다. 모든 일이 원만히 해결돼 좋은 활동
앞섰다.
“김 PD는 정말 순수한 사람이에요. 결
을 보여주는 것이 팬들도 가장 바라는 일
스트 1호’인 그녀는 색채 전문가이자 기
“자신이 키운 첫 번째 제자였고 애착이
혼 전 딸이 김 PD를 집에 인사시키러 온
일 것이다.
업 컨설턴트로 이미 다양한 언론매체에
상당했는데 이번 일로 상처를 많이 받았
다고 했을 때 걱정이 많았어요. 연예인 사
소개돼왔던 인물이다. 삼성, LG, 아모레
어요. 당장의 뮤지컬뿐만 아니라 앞으로
위는 생각지도 못했고 원치도 않은 일이
본지에▒심경▒밝힌▒김태우의▒장모 ,▒김민
퍼시픽, 한국화장품, 현대백화점, 애경 등
나올 음원에 대해서도 상당한 공을 들인
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만나보니 스타 의
경▒소장
기업 이미지 컨설팅과 제품 마케팅을 담
걸로 아는데,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 상황
식 하나 없이 털털한 모습에 저도 반해서
처음 소송 관련 보도가 나왔을 때 메건
당하기도 했다. 또 서울 지하철 3, 9호선
이니까요.”
결혼을 허락했어요. 이번 일도 김 PD가
리 측은 소속사 대표이사 혹은 김태우가
과 인천광역시 도시철도 디자인 자문위
아닌, 김태우의 부인과 장모를 겨냥해 불
원이었으며, 2011년에는 지식경제부 기술
만을 터트렸다. 자연스레 “비경영인인 가
표준원 전문가 기획위원으로 위촉돼 활
족이 개입해 저렇게 문제가 생긴 것 아니
동해왔다.
그녀가 그런 사위에게 해줄 수 있는 말
사람을 너무 믿어서 벌어진 일이라고 저 는 생각해요.”
은 하나였다. “김 PD에게 아직 젊으니 괜찮다고 말해
김 소장은 심정적으로 할 말은 많으나
줬어요. 누구나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보
자신이 나서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
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태우의 장모
본지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김 소장
컬리스트고 창작 재능도 많으니 다시 하
을 거라며 말을 아꼈다. 그저 사위가 앞
인 김민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의
에게 연락을 취했다. 소울샵에 개입한 과
면 된다고요. 방송 출연, 인터뷰 등 제가
으로는 뮤지션으로서 하고 싶은 일들을
이력을 살펴볼 때 엄밀히 말하자면 비전
정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도울 수 있는 선에서 돕고 싶었지요. 사실
마음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뿐이
문 경영인이라 할 수는 없다. ‘국내 컬러리
취했다.
은 SBS-TV ‘오! 마이 베이비’ 프로그램
라며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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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요. 한국은 일주일에 두 번, 한 편에 60분 이상이니까 촬영 분량도 많고 상대적으 로 많이 힘든 거죠. ‘다들 잠도 못 자고 씻 을 시간도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재밌는 드라마가 나왔던 거구나’라고 느꼈어요.” 게다가 한국어를 글로만 배웠던 그녀로 한국과▒일본 ,▒갑자기▒바빠졌다
렇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꿈은 빨리 이뤄
영화과, 방송연예과 같은 배우에 특화된
서는 실제로 쓰이는 단어가 많이 달라서
후지이 미나(26)의 표정은 밝고 환했지
지면 안 될 거 같거든요. 그리고 제가 아
커리큘럼이 없을뿐더러 배우 지망생들은
당황했단다. 제작진의 말을 이해하지 못
만 자세히 살펴보니 피곤한 기색이 역력
직 미완성 단계예요(웃음). 오랫동안 활동
특별히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다. 하나의
해 진땀을 빼기도 했다.
했다. 일본에서 드라마 촬영을 전날 막 끝
하다가 좀 더 멋진 사람이 된 뒤에 만나
직업군으로 일찍 사회에 진출한다는 개
“저는 대학교에서 한글을 배웠으니 존댓
내고 한국에 왔단다. 하지만 한국에서 몇
고 싶어요.”
념이 강하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연기
말만 사용했어요. 처음에 가수 이홍기씨
가지 스케줄을 소화하고 다시 이틀 뒤 일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던 그녀에게 이곳
를 해왔음에도 그녀는 대학에 진학했다.
와 연인으로 ‘우결’을 찍을 때는 반말이 정
본으로 가야 한다. 1월부터 낭독 연극 무
은 그저 멀리 보이는 이상향 같았다. 그런
그것도 일본의 명문 게이오 대학에서 문
말 힘들고 어색했어요. ‘제가 밥 먹었거든’
대에 서게 됐기 때문이다.
데 이제는 자신이 그 세계로 들어와 일
학을 전공했다.
과 같은 이상한 말을 썼었죠.”
“연말에는 정말 바쁠 거 같고요. 2015 년 초에는 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
을 하고 있다. 생각하면 할수록 신기한 일 이다.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것도
한국에서의 촬영은 큰 경험이 된다고 말
좋아했어요. 그래서 대학은 들어가고 싶
한다. 때로는 리허설이 없이 진행되어 그
어요. 일본은 1월 1일이 설날이라서 그때
“차태현, 전지현씨 주연의 영화 ‘엽기적
다고 생각했죠. 저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
만큼 촬영에 집중해야 하고 순발력도 필
는 꼭 가족이랑 같이 지낼 수 있었으면
인 그녀’도 일본에서 굉장히 재밌게 봤거
했던 배우 친구들은 이미 자리를 잡았고
요하다. 그것은 마치 ‘혹한기 훈련’처럼 그
좋겠어요.”
든요. 그런데 그 두 번째 이야기에 제가
요. 또 대학 친구들은 모두 취직을 했거든
녀를 강하게 만들었다.
아직까지는 그저 희망사항이다. “물 들
출연하게 된 거잖아요? 믿기지가 않죠. 영
요. 저는 어찌 보면 계속 불안정한 상태잖
“한국에서 한국인 역할을 한다는 건 제
어왔을 때 노 저어야죠”라고 했지만 영
화관에서 봤던 ‘견우’와 같이 서 있다니!”
아요. 두 가지를 다 놓칠 수 없는 욕심쟁
욕심이죠. 게다가 대학에서 열심히 연기
반응이 없다. 아직 한국 속담에는 익숙하
일본 활동 중에도 그녀의 한국 이야기
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지금도 일본도 좋
수업을 받았던 분들과 동등한 입장을 기
지 않은 모양이다. 그녀는 최근 일본 유명
는 동료 배우들에게 늘 특별한 화제가 됐
고, 한국도 좋아서 어느 한쪽에 집중해서
대해선 안 되죠. 외국인 역할이나 제가
음료와 햄버거 광고를 비롯해 TBS 드라
다.
활동할 수가 없는 것처럼 말이죠(웃음).”
맡아도 어색하지 않은 특별한 상황의 역
마 ‘엄마와 아빠가 살아가는 이유’라는 작
“일본 배우들 중에는 한국과 한국 영화
후지이 미나는 스튜어디스 출신 어머니
품의 마지막 촬영을 막 끝냈다. 한국에서
를 좋아하는 분들이 꽤 있어요. 현장에
와 의대 교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외
는 MBC-TV 예능 프로그램 ‘헬로! 이방
가면 제가 한국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동딸이다. 귀한 딸의 혈혈단신 한국행을
인’에 고정 출연 중이며 영화 ‘엽기적인 두
많이 궁금해하고 또 부럽다고 하는 분들
부모님은 쉽게 허락했을까?
번째 그녀’와 단편영화 ‘련’을 촬영 중이다.
도 계시고요. 정말 쉽게 가질 수 없는 큰
“원래는 일본에서 17세 때부터 방송 활
행운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할을 하면서 한국에서 오래 활동하고 싶 어요.” 그동안 가족과 떨어져 타지에서 혼자 생 활하거나 좋은 역할을 맡지 못했다고 해
“일본에서도 많이 듣는 질문이에요. 제
서 한국 활동 포기를 생각한 적은 없다.
가 혼자라서 특별히 귀하게 큰 것 같지는
단지,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한 가지 토 로하자면 겨울이 무척 춥단다.
동을 했어요. 대학교 때 한국 드라마를
그 나라로 완벽하게 들어갈 수 있는 진
않아요. 부모님은 제가 하고 싶은 일에 반
보면서 한국이란 나라에 빠지게 됐죠. ‘자
정한 티켓은 ‘언어’라는 말이 있다. 완벽
대하신 적은 없어요. 한국 드라마를 처음
“도쿄는 눈이 거의 안 올 정도로 따뜻하
막 없이 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제2 외국
하게 두 장의 티켓을 손에 쥔 후지이 미
볼 때도 부모님과 함께 봤어요. 두 분도
거든요. 그런데 영하 10℃라니! 입김이 자
어를 한국어로 선택했고 8년째 공부 중
나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중이다.
엄청난 한류 팬이라서 한국 진출을 많이
꾸 나와서 얼음을 물고 촬영한 적도 있어
응원해주셨어요.”
요. ‘겨울연가’의 배용준씨도 이렇게 추웠
이에요. 그러다 한국에서 활동할 기회가 찾아왔고 정말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어 요.” 그녀도 한류 필독 드라마, ‘겨울연가’
알고▒보면 ,▒곱게▒자란▒외동딸
그녀가 출연하는 한국 프로그램이 방송
그녀는 9세 때 어머니의 권유로 뮤지컬
될 때 부모님은 현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
배용준의 마력을 피할 수는 없었다. 부드
오디션을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본방 사수’를 하신단다. 이렇게 자리를 잡
러운 이미지와 함께 남자다운 카리스마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광고 위주로 활
게 되기까지 생경한 한국 시스템에 적응
를 갖춘 그가 지금도 완벽한 이상형이다.
동을 했고 2006년에는 ‘심슨즈’라는 영
하느라 어려움도 많았다.
“언젠가는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어요. 그
화에도 출연했다. 일본의 대학에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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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는 일주일에 한 번 방영돼
겠죠?(웃음)” 한국▒예능의▒참맛을▒보다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은 한국의 독특
한 방송 컨셉트다. 일본에도 비슷한 프로 그램이 있긴 하지만 게스트 형식의 단발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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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출연이 대부분이다. 후지이 미나는 리
송인 사유리씨와도 SNS 친구가 됐어요.
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인 ‘헬로! 이방인’에
한국어가 좀 더 자연스러워지려면 한국
서 꾸밈없는 순수한 모습으로 인기몰이
남자를 사귀라는 분들도 계신데 좋은 분
중이다.
만 있다면 연애는 국적도 나이도 상관없
“저는 카메라 앞에서는 무조건 연예인
다고 생각해요.”
혹은 배우라는 점을 의식해야 한다고 생
연애할 때 소극적인 편이라 적극적으로
각했어요. 인간적인 모습, 실수하는 모습
이끌어줄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단다.
을 시청자들에게 들킨다는 사실이 두려
그렇다면 한국 남자가 적격 아닌가! 비행
웠죠.”
기 마일리지만 쌓지 말고 달달한 러브 스
일단 마음을 여는 준비가 필요했다. 일 본은 감정을 숨기는 문화가 발달된 나라
토리도 쌓아올려 연애 스캔들로 신문 1 면을 장식하는 모습도 좀 보고 싶다.
다. 게다가 그녀는 그중에서도 더 감정 표 현을 못하는 편에 속했다고 고백한다. “원래 고마움이나 서운함과 같은 표현 을 못해서 매니저와도 작은 오해들이 많 았어요. 그런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을 찍기 시작하면서 마음을 열었다고나 할까요? 신경 안 쓰고 제가 하고 싶은 대 로 표현해요. 아주 편해졌어요. 심지어 자 는 모습도 촬영하거든요. 의식하지 않고 푹 자요(웃음).” 예능 경험이 연기할 때도 큰 도움이 된 다니 일석이조다. 일본에서도 과거보다 감정 표현이 훨씬 풍부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 덕분에 좋은 친구들도 생겼어요. 함께 출연하는 강남과도 친해졌고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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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졌고, 가장 트렌디한 20대 남자 배우가 됐
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힌 유하 감독
다. 때문에 차기작으로 유하 감독의 ‘강남
은 재벌가의 상속자였던 그를 밑바닥 인
1970’을 택했을 때 약간의 의문을 동반
생으로 떨어뜨리며 쾌감을 느꼈다고 전
할 수밖에 없었다. 부유하면서도 현대적
하기도 했다.
인 이미지를 가진 그가 1970년대 강남이
“종대는 가진 건 몸뚱이 하나뿐인 겁 없
라는 황무지를 배경으로 어떤 연기를 펼
는 청춘이에요. 잘 살고 싶다는 꿈 때문
칠지 상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민
에 한 방을 노리며 강남 개발 이권 다툼
호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기 시작한
에 맨몸으로 뛰어들죠. 출구가 없다는 기
뒤 첫 스크린 주연. 이민호는 믿을 건 싸
분으로 연기했어요. 기존에 연기하면서
움 실력뿐인 밑바닥 인생 김종대 역을 맡
체험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느끼며 집중
아 겁 없는 청춘을 연기한다.
할 수 있었던 작품이에요.”
“영화를 하게 된다면 20대 후반쯤, 메시 지가 있는 좋은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
1987년생인 그가 70년대 정서를 이해하 는 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을 했어요. 유하 감독님이라면 첫 영화로
“1970년대 강남 자체가 저에게는 컬처
믿고 따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선택하
쇼크였어요. 강남은 생길 때부터 비싼 동
게 됐습니다. 지극히 요즘의 강남 이미지
네인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를 가진 배우로서 1970년대 강남을 사는
였다는 걸 알고 놀랐죠. 그때는 팥빙수가
인물을 연기하면 신선하지 않을까 싶어
80원이었더라고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요.” 땅을 둘러싼 욕망과 배신, 전쟁과 같
강남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같은 곳이지
은 이권 다툼이 펼쳐지는 영화에서 이민
만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호는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
이민호는 촬영하는 동안 해외 스케줄이
을 선보인다.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있을 때마다 액션팀을 동행하는 등 액션
거리’를 통해 권상우, 조인성 등 당대 최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액션신 촬
의 ‘꽃미남’ 배우들을 ‘강한 수컷’으로 180
영 도중 발톱이 빠지는 부상을 입고 진통
도 변신시켰던 유하 감독은 이번 작품에
제를 맞아가며 촬영에 임했고, 거칠고 고
서 역시 이민호를 가장 낮은 곳으로 추
단한 종대의 삶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하
락시켰다. 여심을 울렸던 달콤한 대사 대
는 동안 로션도 잘 바르지 않았단다. 처음
신 거친 욕설을 내뱉고 우산부터 도끼까
으로 수염도 길러봤다. 이제껏 볼 수 없
지 손에 잡히는 건 다 무기로 삼아 거침
었던 거친 모습이지만 모성을 불러일으
없이 휘두르고 내리꽂는다. 피비린내 나
키는 감정 어린 눈빛은 여전하다. 배우로
는 처절함과 생생한 액션 연기는 이제껏
서 한 영화를 책임을 질 수 있는 시기가
우리가 알던 이민호를 잊게 만들기에 충
됐을 때 도전해보고 싶었고, 이제 그때가
드라마 ‘상속자들’의 성공 이후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에 이은 두 번째 재벌남 캐릭
분하다. “이민호의 팬인 아내의 외압이 있
됐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한 뼘 더 성장한
‘재벌남’ 이미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
터로 그는 다시 한번 톱스타의 입지를 다
었다”라며 “어느 순간 숙명이라고 생각했
배우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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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배우 하정우가 하지원의 미모를 숨기기 위해 보정을 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허삼관' 인 터뷰에서 "촬영을 하는데 하지원의 피부가 너무 좋았다"며 "색보정으로 피 부색을 눌렀다"고 말했다. '허삼관'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 없었던 남자 허삼관이 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 '롤러코스 터'에 이은 하정우의 2번째 연출작이다. 하정우는 "극중 지원 씨가 예쁘게 나와 사람들이 후반작업을 많이 했냐 고 묻는다"며 "50년대 처녀 시절엔 하지원 씨 피부를 그대로 가져가도 됐 지만, 60년대 세 아이의 엄마가 됐을 땐 피부색이 너무 좋아 색보정으로 톤 을 다운했다. 메이크업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이 산속 시골이라 공기가 좋아서 그렇지 않았나 싶다" 고 덧붙였다. 하지원의 자기관리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하정우는 인간 하지원에 대 해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하정우는 "정말 순수하고, 자기관리가 뛰어난 배우"라며 "인터뷰나 이런 것들을 보면 항상 예의바르고 웃고 있어서 '이 일을 하면서 꾸며진 건 아닌 가' 했는데 실제로도 한결같았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과 촬영이 끝나면 같이 시내에 나가서 장난감 가게에 가고, 오 락실을 간다"며 "분명 사람이 몰리면 사인해줘야 하고, 사진도 찍혀야 하는 데 그런 걸 신경 안 쓴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배우로서 나도 배워야 할 부 분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허삼관'의 연출 뿐 아니라 주인공 허삼관 역을 맡았다. 허삼관 은 화려한 입담으로 마을 절세 미녀를 아내로 맞아 아들 셋을 둔 남자로 하 정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어우러져 절묘한 화음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하지원은 허삼관의 아내이자 아이 셋을 키우는 어머니 허옥란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어머니 역할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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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상 속자들’에서 학교를 런웨이로 만들던 김우빈(25)이 교복을 벗었다. 이번에는 똑
보였다.
똑하고 섹시한 금고털이범으로 분했다. 약
“자동차 사고나 폭파 장면들이 많아서 중
간의 빈정거림이 담긴 듯 툭 내뱉는 말투나
간중간에 위험한 상황들이 있었어요. 하지
여유만만한 성격이 전작에서보다 한층 더
만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이 하나가 돼
매력 있고 매끄럽게 다가온다.
집중해서 촬영한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잘
“시나리오가 워낙 훌륭해서 감독님과 선 배님을 믿고 따라가면 되겠다고 생각했어
마무리됐죠. 누구 하나 다친 사람 없이 촬 영이 끝난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요. 덕분에 주연이라는 부담감은 잠시 내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아낌없이 보여준다.
놓고 편안하게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죠.”
맥락과는 크게 관계없지만 팬들을 ‘배려’해
영화 ‘기술자들’은 ‘공모자들’을 만든 김홍
감독이 제안했다는 샤워신이 바로 그것 .
선 감독의 신작으로 인천 세관에 숨겨진 1
야식까지 끊어가며 만들었다는 명품 식스
천500억원의 정치권 비자금을 훔치기 위
팩에 여성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해 각 분야의 최고 기술자들이 모여 거대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식단 조절까지는
한 ‘한 탕’을 노린다는 내용이다. 그는 팀의
안 하는 편이에요. 먹은 만큼 운동하자는
리더이자 뛰어난 두뇌의 금고털이 전문가
주의인데, 이번에는 야식도 참아가면서 열
지혁 역을 맡아 천재 해커 종배(이현우 분),
심히 몸을 만들었죠. 기대는 음…, 하셔도
조력자 구인(고창석 분)과 작전을 수행해나
좋습니다(웃음).” 그는 주연 배우로서 현장 분위기 메이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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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신을 직접 소화하며 영화에 대한 열의를
“하필이면 ‘똑똑한’ 금고털이범이라 머리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함께 출연한 이현우
도 쓰고 몸도 쓰느라 고생 좀 했죠(웃음).
는 “남자다워 보이지만 애교로 똘똘 뭉친
대사도 많았고, 고난도 액션 장면들이 있어
친구”라고 표현했고, 선배 고창석은 “밥 잘
서 살짝 부담스러웠어요.”
먹어서 예쁜 아이”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도둑들’의 전지현도 울고 갈 자태로 고층
드러냈다. 감독은 출연에 응해준 것만 해도
빌딩을 내려오고, 도심에서 쫓고 쫓기는 질
고맙다고. 모델 출신 배우로서 연기가 어려
주극을 벌이는가 하면, 와이어 하나에 의지
워 고민이라는 김우빈. 감내해야 할 왕관
해 바다로 뛰어든다. 그는 90% 이상의 액
의 무게를 이미 잘 견뎌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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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소속사 공연세상 측도 사과의 뜻을 전 했다. 소속사 공연세상 관계자는 스타뉴 스에 "이유를 불문하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다"며 "이탈리아 공연이 무산 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장훈은 지난달 13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골도니씨어터에서 단독 콘서트 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돌연 취소됐다. 앞서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 사)는 지난 19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장훈을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 달 15일 낮 12시30분께 프랑스 드골 공 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02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가 담배를 피우자 경고등이 켜졌 가수 김장훈이 비행기 안에서 담배를
없다고 반성합니다"고 적었다.
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고, 승무원들이 화장실을 확인해 이를 제 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우다 적발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김장훈은 이어 "무조건 죄송합니다. 잡
그래야지 생각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
김장훈은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혀 있는 방송프로그램이나 행사 측에도
이 닥쳐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보니 40
검찰은 김장훈이 초범인데다가 승무원
"사과가 늦었습니다. 아침까지 공연 준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참여할 수 없을 듯
여 일이 지나면서 제 맘속에서도 묻혀버
이 제지할 당시 곧바로 사과한 점 등이
하다가 깨어 보니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
해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리게 되었습니
렸습니다. 그 점이 더욱 죄송합니다. 맘 다
감안해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약식
네요. 죄송합니다. 저간의 속사정은 있었
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잡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
기소했다. 지난 14일 열린 검찰시민위원
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재
회에서도 10명의 시민위원이 만장일치로
차 사과했다.
기소유예 처분이 적정하다고 의결했다.
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
그는 또 "더욱 죄송한 건 그 일이 있고
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공항에서 경찰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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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떠오르는▒예능계▒다크호스
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접하는 시청자층
올해로 방송생활 8년 차에 접어든 정다
이 국한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그
은(32) 아나운서는 요즘 입사 이래 가장
녀의 얼굴은 알아도 이름을 헷갈리거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뷰 전날에는
아예 다른 사람과 혼동하기도 했다.
최동석 아나운서와 함께 ‘2014 대한민국
‘인간의 조건’에 첫 등장할 때도 그런 모
대중문화예술상’의 진행을 맡아 안정적
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정다은 아나운서
으로 시상식을 이끌어갔다는 호평을 받
와 만난 출연자들이 “‘사랑과 전쟁’ 잘 보
았다. 또 인터뷰 중간중간 섭외 전화도 심
고 있어요”라며 배우로 착각하거나 “입사
심치 않게 왔다. 인터뷰를 위해 들어선 카
한 지 얼마 안 되셨나 보다”라며 신입 아
페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그녀를 알아본
나운서로 오해하는 등 굴욕 아닌 굴욕을
듯 수군거렸다. 본인은 아니라고 손사래
당했다. 하지만 얼굴에 코믹 분장을 하며
를 치지만 이쯤 되면 요즘 떠오르는 아나
아낌없이 망가지고, 혹 웃기지 않을까 발
운서라고 해도 손색없지 않을까.
을 동동 구르는 모습 등 그동안 감춰왔던
“예능 프로그램인 ‘인간의 조건’에 출연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청자의 눈
하면서 많은 분들이 알아보세요. 주어지
길을 사로잡았다. 또 그동안 갈고닦은 수
는 미션을 열심히 수행하는 모습을 시청
준급 벨리댄스 실력을 공개하며 폭발적인
자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전에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이 끝난 뒤 그녀
제가 방송에 나가도 그다지 화제가 되지
는 예능계 다크호스로 급부상했고, 기세
않았는데(웃음), 요즘에는 방송이 끝나자
를 몰아 최근엔 다양한 프로그램을 넘나
졌다. 게다가 개그우먼 김숙, 김신영, 김지
상냥하고 항상 미소 짓는 모습을 기대해
마자 인터넷 기사도 올라오고 포털 사이
들며 차세대 간판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민이 감탄한 늘씬하고 탄탄한 보디라인까
요. 저 역시 그런 모습이 각인됐던 것 같
지. 특히 김숙은 “얼굴보다 몸매가 더 예
아요. 입사하고 얼마 뒤 아나운서 선배가
아나운서로▒산다는▒것
쁘다”라며 농담 섞인 칭찬을 할 정도였다.
화내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2008년
가질 거 다 가진 그녀가 부족한 게 뭐가
의 롤모델인 선배가 화를 내다니! 정말 충
세상의 아침’, ‘KBS 뉴스타임’, ‘굿모닝 대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말
있을까 싶었는데, 어렵고 힘든 시절이 있
격적이었어요. 저조차 아나운서의 부정적
한민국’ 등 제법 굵직한 프로그램을 맡으
그대로 ‘엄친딸’의 표본인 그녀는 큰 눈망
었다고 고백한다.
인 감정 표출에 놀라는데 시청자들은 어
며 방송국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
울과 오뚝한 콧날 등 눈에 띄는 외모를 가
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더라고요.” 그녀는 주로 뉴스나 교양 프로그램 위주 로 방송을 했었다. ‘도전 골든벨’,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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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아나운서라고 하면 친절하고
떻겠어요? 어느 날부턴가 방송 시작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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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불이 들어오면 내 기분과 상관없이
하는 자세와 진정성은 출연하는 프로그
동작에 맞춰 찰랑찰랑 소리가 나니까 완
에 굳이 알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거든
밝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게 되더라
램 숫자와 상관이 없다. 하지만 아직 갈
전 초보인데도 그럴듯한 느낌이 나거든요
요.”
고요.”
길이 먼 그녀에게는 저릿하게 다가왔다.
(웃음). 그리고 여기선 춤을 못 춰도 아무
2013년의 해가 저물어갈 즈음 ‘가족의
억지로 끌어올린 감정은 카메라 불이 꺼
자신만의 무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위
도 뭐라고 하지 않았어요. 배우는 원생일
품격 풀하우스’ 출연 요청이 들어왔다. 한
짐과 동시에 빠르게 가라앉았다. 시간이
기감이 든 것이다. 핑크빛 안개가 걷히고
뿐이니까요. 못하는 게 당연한 분위기가
가지 주제를 놓고 1분 동안 짧은 스피치
갈수록 감정의 진폭이 점점 커져 방송을
나니 냉혹한 현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척 좋았어요. 프로페셔널한 아나운서
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그날의 주
정다은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탈출구
제가 ‘연말정산’이었다. 정 아나운서에게
라고나 할까요?”
2013년은 벨리댄스를 빼놓고 말할 수 없
마치면 허무함과 우울감이 엄습해왔다.
“스스로를 아나운서라는 틀에 가둬놓
문득 의미 없이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
았어요.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프로의 자
며 절망하기도 했다. 당시 ‘도전 골든벨’을
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
벨리댄스 스튜디오는 바쁘게 돌아가는
는 해였다. 그래서 녹화 때 자신이 왜 벨
맡고 있었는데 매주 지방 촬영을 하는 탓
든요. 그래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긴장
방송국과 전혀 딴 세상이었다. 춤을 추고
리댄스를 배워야만 했는지에 대해 솔직
에 체력적으로도 지쳐갔다. 수백 명의 학
하고, 머릿속에서는 항상 프로그램 생각
싶으면 추고, 쉬고 싶으면 쉬고, 그러다 다
하게 이야기를 했다. 특히 스피치를 마무
생들로부터 선망 어린 시선을 받다가 녹
만 했죠. 답답함과 불안감이 극에 달했을
시 춤을 췄다. 이곳 사람들로부터 미래가
리하면서 했던 “어떤 사람들은 가슴속에
화가 끝나면 다시 철저하게 혼자가 되는
때 사표 쓰는 꿈을 꿨어요. 다른 길을 찾
아닌 현재를 사는 법을 배우게 됐다. 신
사표를 담고 산다고 하는데요. 저는 항상
것도 못 견디게 힘들었다.
아볼까,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고요.”
기하게도 춤을 추기 시작한 뒤부터 머리
가슴속에 자격증을 담고 살고 있습니다”
를 복잡하게 만들었던 문제들이 눈 녹듯
라는 말은 방영 뒤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
아무도▒모르게▒시작한▒비밀▒취미
스르르 사라졌다. 물론 아나운서를 그만
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숨겨두었던 벨리
돌파구를 찾고 싶던 무렵, 친구로부터
두겠다는 마음도 사라진 지 오래였다. 취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방송을 쉬지 않고 하는데도 가족 빼곤
엉뚱한 제의를 받게 됐다. 우연히 벨리댄
미반 안무를 모두 배운 뒤 지도자 자격
“녹화 전에 두 가지 걱정이 있었어요. 혹
아무도 저를 모르는 거예요(웃음). 선배들
스를 배우게 됐는데 무척 재밌으니 같이
증까지 취득할 정도로 벨리댄스에 흠뻑
시라도 벨리댄스 의상이 야하게 보일까
과 같은 위치에 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
해보자는 것이었다. 늘 자신보다는 아나
빠졌다.
봐 염려스러웠어요. 그래서 기본 의상 위
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거죠. ‘이대
운서라는 직업적 자아가 앞섰던 그녀로
“벨리댄스를 배우기 전까진 정식으로
에 볼레로를 입고 복부를 가리기 위해 원
로 나이 들면 나중에 뭐 하지’라는 막막
서는 결코 하지 않았을 일을 하게 된다.
춤을 배워본 적이 없거든요. 특출한 재능
단을 떼다가 덧붙였어요. 또 벨리댄스로
함에 불안감만 높아졌어요.”
한 번만 와서 보라는 친구를 따라간 벨리
이 있었다기보다는 정말 재밌어 했고, 좋
유명세를 얻으려는 것처럼 비칠까 봐 걱
댄스 학원에 덜컥 등록을 해버린 것. 벨리
아했기 때문에 할 수 있었을 거예요. 제
정이 됐어요. 다행히 동료들이 ‘언제 그런
댄스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가 벨리댄스를 춘다는 것을 가족과 친구
걸 배웠느냐’, ‘멋있다’라고 말해줘서 감사 했죠.”
“처음 입사할 때만 해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나도 존경하는 선배처럼 될 거라 고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하지만
당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아나운서들 도 시간이 지나면 일선에서 한발 물러난 다. 뒤에서 후배들을 돕는 역할을 하거나
“춤이라는 걸 처음 췄는데 정말 재밌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몰랐어요. 저
여러 프로그램을 맡지 않는다. 방송에 임
거예요. 코인이 달린 힙스카프를 두르면
만의 사생활이고 즐거운 취미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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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4년 ‘인간의 조건-재능 공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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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살기 편’까지 딱 두 번 벨리댄스를 선
무대에 올라가면 오히려 더 강해지는 천
보였을 뿐인데 반응은 뜨거웠다. 이제는
생 무대 체질이었다. 두 달 동안 피나게
인터넷 검색창에 정다은이라는 이름만
익힌 안무는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춤을
쳐도 벨리댄스가 연관 검색어로 나올 정
추면서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
도다.
각 대신 ‘관객들에게 이 느낌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이 모든 것들
세계▒대회▒우승▒그▒뒷이야기
이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
정다은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19일 서
됐기에 개인전 우승을 이뤘으리라. 벌써
울에서 열린 2014 세계벨리댄스대회에
다음 무대도 정해졌다. 2015년 10월 세
참가해 개인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
종문화회관에서 벨리 음악을 만드는 연
다. 그동안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주자의 라이브 반주에 맞춰 춤을 추는 이
대회 영상을 기자에게 공개했다. 영상 속
색 공연이 열릴 예정인데 거기에 참여하
그녀의 모습에선 작은 떨림조차 느껴지
게 됐다. “정말 재밌을 것 같다”라는 그녀
지 않았다. 오히려 당당한 모습이었으며
의 목소리에서 기대와 흥분이 묻어났다.
춤사위에는 거침이 없었다. 표정 또한 애
“벨리댄스를 배우기 전까진 몸으로 표현
절함과 슬픔, 즐거움 등이 풍부하게 표현
하는 법을 몰랐어요. 방송에서는 대부분
됐다. 무대를 꽉 채우는 그녀만의 매력과
상반신 위주로 나오다 보니 입만 움직였
에너지가 영상을 통해서도 느껴질 정도
던 거죠. 그런데 지금은 얼굴 표정은 물론
였다. “정말로 우승할지 몰랐어요. 대회
앉아 있을 때 손 위치까지 생각하게 돼
당일 부산에 계신 부모님이 올라오신다
요. 벨리댄스를 통해 어떻게 해야 시청자
는 걸 극구 말렸거든요. 혹시라도 망신당
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를 배운 것 같아요.”
할까 봐요(웃음). 아무도 못 오게 하고 친
곤 남들 앞에서 춤을 춰본 적이 없다. 그
습에 매진했다. 이런 강행군에 지칠 법도
한 친구 딱 한 명만 초대했어요. 그런데
녀의 유일한 관객은 가족이었다. 새로운
한데 그녀는 오히려 즐거웠다고 표현했다.
그녀에게서 우승자의 여유 이상의 자
친구가 꽃을 사들고 온 거예요. 그 꽃을
안무를 익히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
“방송 할 때를 빼곤 머릿속에는 온통 벨
유로움이 보였다. 더 이상 사람들의 시선
받을 수 있게 3등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었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늘 안타까웠
리댄스밖에 없었어요. 표정은 어떻게 해
이나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지 않았다. 예
고 생각했죠.”
다. 대회를 통해 실력 향상과 새로운 경험
야 할지, 머리를 쓸어 올릴 때 어느 손으
전에는 특정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욕
대회가 열리는 날 새벽, 하필이면 발등
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
로 해야 할지 등 곡을 잘 표현할 수 있
심도 있었지만 이제는 연연하지 않는다.
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급하게 상처
가를 결정했다. 두 달 동안의 준비 과정은
는 동작을 찾기 위해 계속 이미지 트레이
KBS 2FM ‘정다은의 상쾌한 아침’진행을
를 동여맸지만 지혈이 되지 않았다. 계속
녹록지 않았다. 오전 6시부터 시작하는
닝을 했거든요. 그래서인지 대회 무대에
맡고부터는 라디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춤 연습을 하면서 발을 썼기 때문이다. 결
‘굿모닝 대한민국’을 진행하고 있을 때였
섰을 때는 하나도 떨리지 않았어요. 저를
며 청취자와 더 깊은 소통을 나누고 싶다
국 일회용 밴드를 덕지덕지 붙인 상태에
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방송을 하고
지켜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고 말했다. 행복한 현재를 즐기고 있는 것
서 무대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작품의 첫
오후엔 연습실로 달려가 늦은 밤까지 연
도 힘이 솟더라고요.”
이다. 그것도 열정적으로!
동작이 공중을 향해 다리를 뻥 차듯 밀 고 나오는 것이었다. 음악의 시작과 함께 동작을 하자마자 붙여놓은 밴드가 후드 득 떨어져나갔다. 지금에야 웃으면서 말 할 수 있지만 무대 위에서는 진땀 꽤나 흘렸다고 했다. 대회가 끝난 뒤에 아나운 서 선배가 친한 기자에게 그녀의 수상 소 식을 전해 기사화가 됐다. 그런데 대회 장
배우 한예슬이 연인인 YG 프로듀서 테디와 결혼에 대한 생 각을 밝혔다. 한예슬은 지난 15일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
그는 "결혼 역시 서두르지는 않고 싶다"며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또한 "결혼하면 어떤지 지인에게 물어보기
소가 더케이호텔 서울(구 서울교육문화
터뷰에서 "계속 사랑을 키워가면서 언젠가
도 했다"며 "그러면 지인들은 '결혼은 연애할 때랑 다
회관) 대극장이 아닌 그녀가 다니고 있는
는 결혼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할 수도 있을
르다', '결혼생활도 즐거움이 있고 행복이 있다', '결
학원이 있는 서울 신사동이라고 잘못 나
것 같다"고 밝혔다.
혼은 연애와는 다른 사랑이다', '레벨 업이 된 사랑
갔다. 말이 전해지면서 실수가 생긴 것이
한예슬은 지난 2013년 연말 모임을 통해
었다. “수상 이후 축하 인사를 많이 받긴
우연히 테디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14년 5월
했는데, 그 기사로 인해 동료들이 진짜 대
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회가 맞느냐고 놀렸어요. 누구나 상을 받
한예슬은 "물론 사랑을 키워나가면서
이 될 것이다' 등의 조언을 해줬다. 많은 생각이 들 었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테디와 연애하며 다툰 적은 없 냐는 질문에는 "싸우기도 한다. 안 싸운
는 ‘동네 대회’ 아니냐고 농담하기도 했고
결혼을 하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나
다는 건 서로에 대해 잘 본 모습
요. 진짜 큰 대회 맞고요 (웃음). 아르헨티
는 언젠가 결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
을 숨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
나, 이집트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심사위원
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테디와 키
각한다"며 "나는 테디의 본 모
들이 평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예요.”
워가고 있는 사랑을 잘 지켜나가는 게
습을 거의 다 봤다고 생각한다"
우선"이라고 말했다.
고 웃으며 답했다.
정 아나운서의 대회 참가 목적은 수상 이 아니었다. 두 번의 방송 출연을 제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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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시청률 1위의 주말드라마 주인
니잖아요(웃음). 감정 흐름이나 발성, 리액
었겠네요.
이 돼요.
었고, 역할도 크고, 연결된 인물들도 많고
끼 없던 연기자 지망생
공이 됐으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
션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셔서 큰 도움
엄청났죠(웃음). 전작들에 비해 대사도 늘 요. 매번 지적을 받고 있어요. 좋은 캐릭
2년 전, 윤박은 한 케이블 채널의 시트
터를 기다리면서 나름 준비를 많이 했다
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연예계에
고 생각했는데 그 지적들이 이전부터 연
첫발을 내딛었다. 스물다섯. 어찌 보면 조
기를 할 때마다 받았던, 그래서 누구보다
금은 늦은 데뷔였지만 그는 인생에서 ‘언
잘 알고 있었던 것들이라 더 속상해요.
제’보다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는 진리를 알고 있었다.
드라마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요 ?
탄탄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한국예술
캐스팅 배경이 궁금해요. 오디션을 네 번
종합학교 연기과에 진학했고, 드라마 ‘굿
정도 봤어요. 대본이 나오기 전에 한 번,
닥터’, ‘사랑해서 남 주나’, 연극 ‘관객 모독’
나온 뒤에 세 번 정도 정확히 기억은 안
등에 출연하며 현장 분위기를 배웠다. 다
나는데 저를 뽑은 이유가 ‘대본 속 인물
른 배우들에 비해 타고난 ‘끼’가 없는 것
과 비슷해서’라고 하시더라고요. ‘소화를
이 단점이라 생각했기에 늘 곱절의 노력
잘해낼 것으로 보여서’라고 좋게 해석하
을 했다.
고 있어요(웃음).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극중 캐릭터 차
이름이 굉장히 특이해요. 본명인가요 ?
네. 다스릴 윤, 넓을 박. ‘넓게 다스리다’
강재와 어떤 점이 가장 비슷한가요 ?
라는 뜻이에요. 박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
꿈을 이루고자 하는 욕심, 열정이 비슷
으로 지어주셨대요. 외국계 한국인으로
해요. 부끄럽지만 이기적인 모습들도 부
오해하셔서 이름이 윤이고, 성이 박인 줄
분부분 닮았어요. 반대로 달라서 어려웠
아는 분들도 많아요(웃음).
던 점은 말투? 저는 그렇게 똑 부러지게 말을 못해요. 오히려 어눌한 편이죠.
촬영장의▒미운▒오리
생각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다
실제로 그를 만나게 된다면 등짝이라도
행히 아직까지 대놓고 욕하시는 분들은
한 대 세게 쳐줄 심산이었다. 피도 눈물
못 봤어요. 다만 가끔씩 현장에서 스태
도 없이 매정한, 결혼조차 자신의 미래를
프들이 저를 ‘차레기’라고 불러요. 차강재
위한 투자로 여긴, 그래서 한없이 너그러
와 쓰레기의 줄임말이래요. 물론 장난이
웠던 아버지가 돌연 ‘불효 소송’을 낼 만
지만요(웃음).
큼 화를 자초한 드라마 속 캐릭터가 강 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메라
요즘 연예인 치고는 출발이 늦은 편
예전에 세트장에 취재를 간 적이 있는
인 것 같아요. 그 전엔 무엇을 했나요 ?
열심히 학교만 다녔어요. 학교 4년, 군대
데 윤박씨가 요주의 인물이더라고요(
2년을 마치고 났더니 스물다섯 살이 됐
이 나는 편은 아니라고 하지만…. 아 ,
학 기간 중에는 연예계 활동이 허용되지
웃음). 다른 현장에 비해서는 NG가 많
더라고요. 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재
이런. 보셨어요 ? 변
않았거든요. 다른 분들은 중·고등학교 때
명하자면 저희 팀은 한 명이 NG를 내면
길거리 캐스팅도 많이 되던데, 전 그 시절
그 NG가 전염이 돼요. 저만 그런 게 아니
안경을 끼고 다녀서(웃음) 두각을 드러내
었을 거예요(웃음). 최대한 실수 없이 하
지 못했어요.
이번 작품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
려고 하는데 그게 마음 같지 않더라고
들’이라 서운한 점도 있겠어요.
서 NG가 많이 났는데 요즘에는 제가 성
장을 찍게 됐는데 하필이면 ‘못된 아
요. 초반에는 감독님 마음에 들지 않아
그보다는 안타까움, 두려움이 더 커요. 제
에 차지 않아 NG를 내기도 해요. 용기를
에,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노력하겠다는
가 생각해도 아직은 부족한 면들이 많거
내 감독님께 사정사정하고, 그렇게 재차
천히 봐야 하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
그의 진심에, 꽉 차올랐던 미움은 봄눈처
든요.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데, 더 좋은
찍은 적도 있어요.
히려 평범하게 보낸 학창 시절이나 군대
럼 녹아내렸다. 색안경을 벗고 바라본 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데 지금의 제 모
박(27)은, 부드럽지만 강인했고 서툴렀지
습을 보시고는 ‘윤박이라는 배우는 연기
만 의욕적인 신인이었다. 그리고 웃음이
력이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라고 단정 짓
많았다.
앞에서 수줍게 웃음을 지으며 어찌할 줄 몰라 하는 그의 순수함에, 초면인 기자에 게도 거리낌 없이 쏟아내는 그의 솔직함
늦은 출발에 뒤늦은 발견…. 조급함이 컸겠어요.
처음엔 그랬어요. 그런데 인생은 길게, 천
시절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추억도 많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
고요. 뭐, 굳이 부정적으로 세상을 바라
고 선입견을 갖게 되실까 봐 걱정이 돼요.
했어요. 게다가 제가 주로 함께 연기하는
(웃음).
때때로 피드백을 얻기 위해 제 기사들을
분들이 유동근 선생님, 양희경 선생님, 견
드라마 반응이 꽤 좋은 편이에요. 인기
찾아보는데, 욕만큼이나(웃음) 진심 어린
미리 선생님이시잖아요. 쟁쟁한 대선배님
를 실감하나요 ?
쓴소리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더 잘해야
들이시다 보니 더 그랬죠. 제 위축된 모
촬영이 없을 때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분
겠다,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
습이 안쓰러웠는지 먼저 농담도 건네주시
마, 만화, 스포츠 두루두루 섭렵했죠. 한
들이 알아봐주세요. 그럴 때 아, 하고 실
다, 다짐하곤 해요.
고, 그러면서 긴장을 좀 풀게 됐어요. 지
창 스포츠에 빠져 있을 때엔 IOC 위원장
금은 굉장히 가족적이에요. 유동근 선생
이 되고 싶기도 했어요(웃음). 본격적으
님의 아들로 출연한다는 게 흔한 일은 아
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중학생
감을 하죠. 논란의 중심에 선 아들이다 보니, 크게 꾸짖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www.juganphila.com
그동안 다작을 한 편은 아니더라고요.
처음엔 잔뜩 얼어붙어서 말도 제대로 못
볼 필요가 있나요? 그래봤자 저만 슬픈데
배우는 언제부터 꿈꾼 거예요 ?
어릴 적부터 TV는 제 친구였어요.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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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들도 있었겠죠.
부끄러워하지 않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더
배우라는 직업이 사실 음영이 많은 일이
라고요. 전 의도치 않게 그 친구의 인생을 허
잖아요. 맹목적인 기다림이 가장 힘들었
락도 없이 만천하에 알려서 미안했는데 말이
어요. ‘굿 닥터’라는 드라마가 끝나고 2, 3
죠. 방송 이후 책임감이 더 생겼어요. 그리고
개월 정도 일이 없었는데, 누군가에게는
회사는, 처음에는 살짝 혼을 내셨는데 반응
짧은 시간일 테지만 제게는 정말 긴 터널
이 좋아서 그런지 이제는 응원해주고 계세요.
이었어요. 일이 무척 하고 싶은데, 오디션 은 모두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마음도 울 적해지고. 안 되겠다 싶어서 주문을 걸
사랑을 할 땐 어떤 스타일이에요 ?
정말 최선을 다해요. 상대방을 많이 배려하려
었어요. 지금 이 시간은 나의 부족함을
고 하고, 또 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채우라고 주는 시간이다, 그러니 소중하
잘하려고 노력해요. ‘밀당’을 잘 못하거든요,
게 쓰자, 라고요. 읽지도 않던 책을 읽고,
제가(웃음). 그렇지만 또 어느 순간에 식어버
운동도 하고(웃음)…. 아마도 이건 앞으
리기도 해요. 어떤 계기가 있기 때문일 수도
로도 계속 견뎌나가야 할 숙제가 아닐까
있고, 오랫동안 쌓여왔던 것들이 표출된 것일
싶어요.
수도 있겠지만 돌아설 땐 냉정한 부분이 있 는 것 같아요.
이번 드라마가 끝나면 어떤 부족함을 채울 계획인가요 ?
지금 이 순간 , 내 인생의 키워드를 꼽자
때. 예고를 가고 싶었는데 아버지께서 반대하
로 유산소운동을 했더니 몸에 탄력이 없
사람이요. 이전까지는 저와 여자친구, 가족이
셨죠. 괜한 바람이 들어 그런다고 생각하셨
어요. 그렇지만 작품이 연이어 들어만 온다
전부였어요. 그런데 배우가 되고 조금씩 알려
던 것 같아요. 결국엔 일반계 고등학교를 가
면, 그 부족함은 짬을 내서 채워야죠.
지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그러면서
음, 근육(웃음)? 운동을 좋아하지만 주
게 됐지만 3년 내내 그 꿈이 변하질 않더라 고요.
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됐어요. 벽이▒없는▒사람이▒되고▒싶다
시작은 유명해지고 싶다는 다소 유치하고
대학가요제 수상 이력이 인상적이었어요.
도 막연한 생각에서였다. 결정적인 계기, 드
요. 제 유일한 수상 경력일 뿐이에요(웃음). 소
한 발 한 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속사가 JYP 엔터테인먼트여서 음악적으로도
윤박의 밑그림이 됐다.
가수도 꿈 리스트에 있었던 건가요 ? 전혀
뭔가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실 수도 있겠지 만, 저는 대학가요제를 나갈 때도 노래를 못
면 ?
라마틱한 사연도 없었다. 그렇지만 그 생각은
인터뷰 말미, 그는 자신의 삶에 이렇다 할 일 탈이 없었던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일까, 노력해야겠 다, 뭐 그런 생각을 해요. 그간의 필모그래피 속 윤박씨는 각각 다 른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색을 갖고 있는 배우인지 좀처럼 파악하기가 쉽
지 않더라고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 쉬운 배우요.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물에
해서 드럼을 쳤어요. 노래는 노력해도 안 되더
파란만장한 인생의 주인공.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벽이 없는 사람. 저라
라고요. 소속사는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실장
언젠가 연기를 통해 그 꿈을 이룰 그의 모습
는 사람을 떠올렸을 때 “아, 그 사람은 까다로
님과 인연이 돼 들어가게 된 거예요.
을 기대해본다.
워”가 아닌, “아, 그 사람은 참 부드럽고 둥글 둥글해”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현장에서는
지난 인생을 돌이켜봤을 때 이 경험이 정
실제로는 어떤 아들인가요 ?
감독님이나 다른 배우들과 소통을 잘하고 싶
무뚝뚝한 아들? 전화 한 통 없고, 대화도 단
고, 대중과도 잘 섞이고 싶어요. 모나지 않고,
있나요 ?
답형이고…. 그렇지만 강재처럼 가족의 연을
충고도 쉽게 받아들이면서.
슬픈 이야기인데, 그리 행복한 성장기를 보내
끊자고는 못하는 착한 아들이에요(웃음). 제
진 못했어요. 사적인 부분이라 일일이 다 말
가 아버지를 참 많이 닮았어요. 저희 아버지
할 순 없지만 그때의 힘들었던 기억들이 배우
가 말도 잘 못하시고 숫기도 없으시거든요.
인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
가끔씩 친구분들 만나서 전화 바꿔주실 때,
릴 처지는 아니지만 그동안은 좀 우울한 캐릭
해요.
‘아, 아버지도 날 자랑스러워하는구나’ 하고
터들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멜로든, 액션이든
깨달아요. 그리고 돈을 벌어보니까 아버지의
장르 구분 없이 제 또래가 많이 나오는 드라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떤 일을
힘듦을 알겠더라고요. 첫 출연료는 아버지께
마였으면 좋겠고요(웃음).
말 배우 인생에 도움이 됐다 , 하는 것이
하고 있을 것 같아요 ?
다 드렸어요. 최근까지 용돈을 받고 다녔는
안 그래도 얼마전 그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
데, 얼마 전부터는 스스로 관리하라고 하셔
것도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연기 외에는 하고
서 다시 패닉 상태가 됐지만요.
싶은 게 특별히 없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아, 요, 요리? 요리는 좀 잘하는 것 같아요. 잘 한다고 다 맛있는 건 아니지만요(웃음). 짧은 시간이었지만 데뷔 후 힘들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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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품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좀 밝은 캐릭터였으면 좋겠어요. 이것저것 가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지금 출연 중인 드라마가 잘 끝났으면 좋겠어 요.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열애 사실도 공개
게 당장의 꿈이고 1, 2년 내의 계획은 보다 많
지 궁금해요. 그리고 소속사 반응도(웃음).
예요. 좀 더 먼 미래에는 제 가정을 꾸리고 좋
했는데 , 이후 여자친구의 반응이 어땠는
은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기억됐으면 하는 거
일단 여자친구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지 않고,
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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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은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도 실망스런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던 이 병헌이다. 올해에만 이병헌 주연의 영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
가 3편이나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9단독(정은영 판
이들 영화에 대한 관객의 평가에 이목이
사) 심리로 '이병헌 50억원 협박 사건'의
쏠린다.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날 이
이와 더불어 이병헌이 영화 속 활약으
모(25)씨에게는 징역1년2월, 걸그룹 글램
로 타격받은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 21)에게는 징역 1
도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각 작품에
년을 선고했다.
서는 각기 다른 이병헌의 모습을 볼 수 있
재판 결과를 들여다보면 재판부는 확실 히 이병헌의 손을 들어줬다. 1차 공판부
다는 점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카드로 꼽힌다.
터 연인관계라 주장했던 이 씨의 말은 받
가장 먼저 이병헌이 비중 있는 악역으
아들여 지지 않았고, "우발적인 범죄"라
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외화 '터미네
는 이들의 주장 역시 "협박의 고의성과
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가 올
계획성이 엿보인다"고 판결했다. 사건의
7월 개봉한다. '터미네이터5'는 로봇이 지
피해자 이병헌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어
구를 지배하는 2029년, 인류 저항군과
준 것이다.
스카이넷(로봇 군단)의 미래전쟁을 그린
그럼에도 이병헌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분분하다. 재판부에서도 판결 말미에 "다
영화다. 이병헌은 극 중 액체 금속형 사이 보그 T-1000 역할을 맡았다.
리를 담았다. 2012년 대선 영향으로 결
적 재회를 담았다. 이병헌이 '내 마음의
만 피해자 유부남임에도 자기보다 나이
이번 사건으로 개봉을 연기한 '협녀:칼
론을 내지 못한 채 연재가 중단됐지만, 영
풍금' 이후 14년 만에 전도연과 재회하는
어린 여자들과 어울리고, 성적 농담을 하
의 기억'(이하 '협녀')과 '내부자들'은 현재
화에서는 못 다한 결말이 그려질 예정이
작품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는 등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은 참
세부적인 개봉 일정은 논의 중이다. 그렇
다. 또한 이병헌은 극중 악랄한 정치깡패
세 작품 모두 이미 촬영은 마쳤다. 관계
작했다"고 덧붙였듯, 이병헌의 행동을 질
지만 각 배급사들은 입을 모아 "올해 라
안상구 역을 맡아 사투리연기까지 펼칠
자들에 따르면 극중 이병헌의 연기 변신
책하는 것. 사실상 승리로 끝났지만 이번
인업에 이름이 올라 있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역시 믿고 볼만 하다는 평가다. 장르부터
사건으로 실추된 이병헌의 이미지는 여
만큼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작품을 볼 수
전히 진행 중이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녀'는 고려 말, 당대 검객의 신분을 숨
캐릭터까지 3인3색 활약을 예고하는 이
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써 복수를 위해 설
병헌이다. 이병헌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일각에서는 이병헌에 대한 여론을 지적
tvN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의 웹
희(김고은)를 키워 온 설랑(전도연)과 그
이들 영화에서 활약으로 이병헌이 대중
하며 "데뷔 후 최대 위기"라는 표현을 쓰
툰이 원작인 '내부자들'은 깡패, 검사, 언
들의 복수의 대상이자 천출의 신분으로
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
고도 있다. 그렇지만 24년째 배우로 한 번
론이 꼬이고 꼬인 대한민국의 부패와 비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의 숙명
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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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에 출연한 걸 봤어요. 갯벌에서 뒹구는 모 습을 봤는데 인상 깊었어요. 그러면서 방 송에서 '모델 출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모델 출신으로 연기도 하고 예능에도 나 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쪽 일에 관심을 갖 게 됐어요. 모델 출신이라는 말에 동영상 도 찾아봤는데 정말 멋졌어요. 모델 일과 연기를 모두 할 수 있는, 팔색조 같은 매 력을 가진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꼭 그렇 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이태환의 2015년 출발이 산뜻하다. 마 음이 맞는 작품을 만나 시청자들에게 눈 도장을 찍었고, 연기하는 데 있어 자신감 도 한껏 얻었다. 이태환은 멈추지 않고 끊 임없이 발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훤칠한 키에 눈웃음이 인상 깊은 훈훈
은 미소를 지었다.
모델 출신으로 배우가 된 이태환. 그가
한 외모의 소유자 이태환(20). 배우로 데
"전에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런 걱
걸어온 길은 배우 차승원이 매우 큰 영
뷔 2년차를 맞이한 그는 두 번째 작품 만
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오만과 편견'을 찍
향을 줬다. 이태환이 처음 모델 일을 시작
에 묵직한 연기로 시선을 붙들었다.
으면서 예전보다 표현력이나 촬영 현장
하게 된 것도, 연기자가 돼야겠다는 꿈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이기도 한
적응력이 좋아졌어요. 선배들과 호흡을
꾼 것도 차승원 때문이었고 앞으로의 길
이태환은 지난해 8월 막을 내린 케이블
맞추다보니 자신감도 생겼어요. 많이 발
도 차승원을 롤모델로 삼았다.
채널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오태
전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연기에 대한
석으로 분해 연기를 펼쳤고, 그해 10월
확신도 생겼어요. 물론 아직 멀었지만요(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을 만나 강수
웃음).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이것보다
로 변신했다.
몇 백배 더 잘하고 열심히 해야죠."
발전할 거예요. 정체되지 않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시청자들에 게 믿음을 주는 배우, 호기심을 이끌 수 있는 배우, 이름만으로도 작품을 보게 만 드는 배우가 될게요. 그리고 향후 뮤지컬 부터 예능까지 폭넓은 활동, 기대해 주세
"차승원 선배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
요!"
강수는 검사들이 겪는 이야기를 그린 '
이태환은 강수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오만과 편견'에서 인천지검 수사관으로,
빠져들었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이태환
지했다. 이번에 맡은 캐릭터가 묵직한
순박한 이미지를 지닌 청년이었다. 특히
이 어두웠던 '강수'라는 옷을 벗고, 인터
절박함을 담고 있기 때문이었다. ‘달려
잃어버린 옛 기억을 찾으면서 악의 축인
뷰 내내 활짝 웃는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
라 장미’에서 이영아는 유복한 환경에
박만근(정찬 분)을 심판하는데 힘을 보탠
니 전혀 다른 인물 같았다. 배우로서 다
서 자라오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
인물이다. 이제 막 연기 경력 2년차가 된
양한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엿
음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여린 엄
신인에게 막중한 무게감이 느껴질 법한
보게 했다.
마와 철없는 남동생의 보호자가 되는
역할이었지만, 이태환은 이를 완벽히 소
배우로 서서히 꽃피우기 시작한 이태환
백장미 역을 맡았다. 앞으로 출세욕에
화해냈다. 특히나 '오만과 편견'은 최진혁,
은 아직까지 '오만과 편견' 종영이 실감나
눈이 먼 남편에게까지 버림받으며 인
백진희와 같은 남녀 주인공 뿐 아니라 최
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지금도 촬영장에
생 밑바닥까지 추락했다가 재기에 성
민수, 손창민 등 이태환에게는 대선배인
가야 할 것 같고, 선배들과도 대사 호흡
공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넉넉한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 캐스팅 때부터 그
을 맞춰야 할 것 같단다. 아쉬움을 표한
형편 덕택에 돈 개념 없고 사람들에게
의 어깨가 무거웠을 듯 했다. 19일 스타
그는 선배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뉴스와 만난 이태환은 선배들과의 작업
정말 감사하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부 담감을 묻는 질문에 “내 역할을
잘 속는 순진무구 부잣집 딸 이미지
해내기에도 빠듯하다. 최선을 다하
도 제법 어울리지만, 위기를 딛고 생계
"'오만과 편견'은 정말 고마운 작품이에
는 게 더 맞지 않나 싶다”라고 똑 부
형 똑순이로 거듭나는 이미지도 이영
"드라마 촬영 전 공식 포스터를 찍을 때
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향한 마
러지는 대답을 하는 연기자가 주인
아와 그럴싸하게 맞아 보인다.
최민수, 손창민 선배를 처음 만났어요.
음가짐이 바뀌었죠. 자신감과 믿음이 생
공이라면 그 작품, 믿고 봐도 좋지 않
“주인공이 극 중 갑작스러운 시련을
TV에서만 봤던 선배들과 작업을 한다는
겨서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
을까. 지난 12월 15일 방송을 시작한
겪고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그런 경험
자체가 정말 신기했어요. 하지만 긴장감
이 된 것 같아요. 이렇게 될 수 있도록 만
SBS-TV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해하기 쉬웠어
을 놓을 수 없었죠. 솔직히 그 앞에서 제
들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특히 감사
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영아(31)의
요. 항상 생계형 똑순이 역할을 맡았
가 연기를 한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어
해요. 큰 배역이고 또 어려운 역할이었음
얘기다.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제작
는데 저랑 닮은 점이 많거든요. 악역
요. 주눅도 들었는데 오히려 선배들이 조
에도 불구하고 믿어주셨잖아요. 정말 거
발표회에 산뜻한 미니드레스를 입고
보다는 이런 역할이 더 잘 맞는 것 같
언도 해주시고 목소리 톤도 잡아주셔서 (
듭 감사드립니다."
등장한 이영아는 창밖의 혹한을 잊게
아요.”
이 신기하면서도 긴장 됐다고 털어놨다.
이태환은 '오만과 편견'을 통해 확실히
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상큼 발랄함의
이전 드라마에서 떡으로 성공하는
이태환은 연기 경험이 아직은 부족한 신
이름 석 자를 알렸다. '서프라이즈 멤버' '
대명사로 통하는 그녀에게 한결 아름
역할을 맡았던 적이 있다며 식품 회
예 스타다. 이 가운데 강수 역은 그에게
신인 연기자'라는 수식어가 늘 먼저 붙었
다워진 비결이라도 묻고 싶었지만, 제
사에서 재기를 노리는 장미 역할에 자
큰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배
지만 이제는 '이태환'이라는 이름만으로
작발표회 현장에서의 태도는 꽤나 진
신감을 보이는 이영아.
우로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며 수줍
도 출연작을 떠올리게 한다.
연기하기)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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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유머 ▒-▒나이와▒술▒-
많이 먹는 데 장사 없다. 많이 먹으면 기억력 상실이 온다.
▒-▒니체▒-
신은 죽었다 - 니체 너도 죽었다 - 시체 옷도 죽었다 - 나체
▒-▒영역표시▒-
사랑하는 여자에게 남자가 키스하는 이
성이 있다.
웅담패설 -▒안경과▒거들▒-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 듯 가벼워야 한
다. 취침 시 벗는다. 남자들은 착용 안 한 -▒벌레▒-
여자를 선호한다.
▒-▒난센스▒-
똥차보다 좋은 차? 기똥차
학자 - 책벌레 / 졸부 - 돈벌레
유는? 다른 사람이 못 먹게 침 발라 놓는 것.
실업자 - 밥벌레
사랑하는 여자에게 남자가 섹스하는 이
난폭 운전사 - 바퀴벌레
유?
-▒옷과▒여자▒-
같은점 - 너무 많으면 사치품. 가끔씩 빨
아준다.
다른 사람이 넘보지 못하게 정액으로 영 역표시 한 것.
-▒난센스▒-
더러운 여자의 합성어? 걸(girl)레
▒-▒난센스▒-
말기암 환자와 자동차에게 필요한 것은?
-▒브래지어와▒아이디어▒회의▒가슴을 모아야 한다.
차도 ▒-▒난센스▒-
철없는 아내는 교회에서 다스려야 한
가슴을 닫으면 도저히 할 수가 없다. 한데 모아지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다?
자) 넓고도 좁은 문? 음문 D ir t y와▒T i me의▒공통점 때가 있다
▒-▒차선과▒순결▒-
▒-▒닭▒-
기름이 있는 닭 - 통닭
우리 집 강아지 해피가 동사(凍死) 하고
중앙선(가운뎃부분)을 넘지 말아야 하 지만, 발각되면 돈 등으로 무마할 수 있다.
말았다. 불행한 해피! 언 해피(freeze)
▒▒-▒난센스▒-
벙어리가 모여 사는 동네? 귀머거리
▒-▒고무줄과▒페니스▒-
팬티 속에 묵묵히 자리잡고 있다.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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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주스▒컵에▒꽂힌▒빨대와▒입▒끝에▒물
린▒담배와▒여자▒입▒끝에▒붙은▒남자의▒ 입술 ,▒공통점▒빨아 먹는다.
각각 액체, 기체, 고체(?)를 먹는 것.
▒-▒난센스▒-
'닥터 장'과의 동의어? 장의사
이유가 있는 닭 - 까닭
요즘엔 잘 안 지킨다.
▒-▒난센스▒-
예방▒홍보문안▒-
다 빨고 나면 버리게 된다.
알이 있는 닭 - 암탉
처치(妻治, church)
-▒자동차▒정비회사와▒보건복지부▒성병
다른점 - 빨면 준다(옷), 줘야 빤다(여
일단 가슴을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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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쓸개 먹고 헛소리 하는 것?
▒-▒난센스▒-
복음전파(기독교)의 반대어? 파전음복(제사) - 음복 시 안주를 파전
으로 <'복음전파'를 거꾸로 하면 '파전음복'>
▒-▒난센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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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LESSON 골퍼들이 있는데, 이들의 공통된 문제점
빨라질 수 있다. 모든 구간이 일정한 리듬
은 ‘일정한 리듬과 템포’가 없다는 것이다.
으로 만들어져야 클럽의 무게를 느끼기
흔히 스윙이 급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쉽고 자신의 스윙을 느끼기 쉽다. 전체적
골퍼들이 스윙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으로 빠르거나 느린 것은 상관없지만 어
그 이유는 백스윙에서 일정한 리듬과 템
느 구간만 빨라지거나 느려지지 않게 노
포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백스윙
력해야 한다.
을 사진과 같이 세 동작으로 나눴을 때
백스윙 톱에서 급격하게 스윙이 빨라지
천천히 스윙을 하면 ①과 ②동작까지는
는 골퍼들은 일부러 스윙을 천천히 하려
리듬이 유지된다. 하지만 ②에서 ③동작
고 한다. 물론 틀린 동작은 아니지만 그들
으로 넘어가는 구간에서 스윙이 급격히
의 성격과 스윙을 천천히 하는 것이 맞지 않을 때가 많다. 이 경우 오히려 천천히 스윙을 하면 리듬을 잃 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테이크 어웨이에서 최 대한 클럽헤드 를 빨리 올려주 는 방법, 약간은 일찍 코킹을 만들어 주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주의 할 점은 사진에서와 같이 손의 높이 가 어드레스와 같도록 유지해야 한다. 스윙을 느끼고 클럽의 움직임을 느 끼기 위해 사진과 같이 아이언에 헤 드커버를 묶어 연습하면 도움이 된 다. 백스윙 톱에서 헤드커버가 출렁이 며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 러기 위해 천천히 백스윙을 하게 된 다. 천천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은 스윙의 리듬과 템포가 일정하도록
골프는 리듬과 템포가 생명이다. 필자는
혹 스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떤 타
만드는 것이다. 스윙이 어느 정도 만
백스윙에서 클럽을 잘 느끼고 백스윙의
이밍으로 치고 있는지, 스윙하는 동안 클
들어지면 자신만의 리듬과 템포를 익
느낌이 좋을 때 다운스윙이 쉬워진다. 간
럽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느끼지 못하는
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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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NEWS
미셸 위는 2006년 PGA 투어 소니 오픈에 출전해 성대결을 펼쳤는데 올 시즌 페덱스컵 1위 지미 워커보다 3타를 더 적게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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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
2006년 대회에서는 초청 선수로 출전한
덱스컵 랭킹 1위보다 잘 친 것으로 알려
소녀 미셸 위보다도 스코어가 좋지 않았
져 새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다. 당시 워커는 80타, 70타를 쳐서 컷
‘천재 소녀’로 불렸던 미셸 위는 13살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미셸 위 역시
때인 2003년부터 남자 대회에 나가 성
컷 탈락했지만 79타, 68타로 워커보다 3
대결을 펼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타를 적게 쳤다. 미국의 CBS스포츠는
총 13개 남자 대회에 나갔는데 12차례
워커의 2연패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은 흥
나 컷 탈락하며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
미로운 사실을 상기시켰다.
다. 성대결은 대게 가슴 아픈 기억뿐인
워커는 소니 오픈 2연패로 와이알레이
데 최근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미
의 악몽을 떨쳐냈지만 하와이 출신인 미
셸 위가 2006년 소니 오픈에서 올 시즌
셸 위는 소니 오픈의 악연을 끝내 끊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지미
못했다. 2004~2007년 소니 오픈에 출
워커(미국)보다 성적이 좋았다는 것이다.
전했지만 모두 컷 탈락하는 아픔을 겪
워커는 19일 끝난 소니 오픈에서 압도
었다. 첫 출전인 2004년 1타 차로 아쉽
적인 레이스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
게 컷 오프했고, 타수상으론 2005년
연패를 달성한 정상급 골퍼다. 그렇지
72-68 140타를 적은 게 가장 나 스코어
만 대회가 열린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
였다. 그렇지만 미셸 위는 지난해 하와
알레이는 한때 워커에게 악몽의 장소였
이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4월 하와
다. 2005년 와이알레이의 드라이빙 레
이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열
인지에서 연습을 하다가 목을 삐끗한
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2010년 이후 처
워커는 목 디스크로 3~4년을 고전했
음으로 LPGA 투어 승수를 추가한 바
다. 2005년 대회에 출전하지도 못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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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가 흘러 나왔습니다. 당시 힘들었던 가정 환경을 두 달 동안 학교를 걸어 다니며 모은 버스토큰으로 산 Boyz II Men 테이 프를 늘어지도록 들으면서 이겨내다 보니 그 감성이 몸에 스며들어 버렸던 것이었 습니다."(박진영) 그는 이후 9년의 미국 유학 기간을 포함 해 15년간 데뷔 준비를 했다. 그 사이 함 께 연습생으로 발탁됐던 선예는 원더걸 스로, 조권은 2AM으로 데뷔했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도 그가 JYP에 들어갔 을 때 연습생이었다면, 그가 얼마나 오랜 기다림 속에서 데뷔를 준비했는지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죽하면 '지소울 영혼설'이 나왔을 정 도. 이름은 있는데 실체가 없으니 마치 오 래된 학교에 하나쯤 있는 전설처럼 그도 JYP의 '연습생 전설'로 15년을 보냈다. 지 소울의 '15년 연습생' 이야기를 들으며 영 화 '올드보이' 속 오대수(최민식 분)가 15 년간 감금당한 채 만두만 먹던 모습을 떠 올리는 건 비단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15년간 정말 많이 배웠어요. 어른이 됐
등학교 6학년 때 SBS '영재육성 프로젝
고, 사람으로서, 아티스트로서 많은 걸
트 99%'에 출연했다 박진영을 사로잡았
"2001년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사람들
소울은 19일 데뷔앨범 '커밍홈(Coming
배웠죠. (박)진영이형이요? 원망 안 해요."
다. 당시 지소울은 알 켈리의 '아이 빌리
과 눈을 못 마주칠 정도로 수줍고 착한
Home)'을 발표하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
지소울(G.Soul, 27, 본명 김지현)은 JYP
브 아이 캔 플라이'를 불렀는데, 박진영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러냈다. 타이틀곡 '유(You)' 등 자작곡 6
엔터테인먼트 '최장기 연습생'이었다. 초
"흑인보다 더 흑인스러운 노래가 나왔다"
의 입에선 흑인보다 더 흑인스러운 노래
곡을 담았다. 지난 13일, 데뷔를 앞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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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회상했다.
그런 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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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하고 싶은 것 하고 먹고 싶은 것 잘 먹고
소울을 미리 만났다.
지내라고. 그래서 부담 없이 맘 편히 미국
지소울은 "만두만 먹으며 기다렸던 건
에 있을 수 있었어요.
아니죠?"라고 웃으며 물으니 "하하, 아니 에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런 질문을 익 히 많이 들었던 표정이었다. 또 물었다.
-올해 만으로 27살인데 , 군대 문제는
"15년이 지루하지 않았냐"고.
해결했나요 ?
▶2, 3년은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배웠어요. 정말, 정말 배웠습니다. 모든 걸요. 그 15년 동안 저는 어른이 됐
군대는 가야죠. 당연히 가야 된다고 생각
고, 사람으로서, 아티스트로서 많은 걸
해요.
배웠어요. 정말 일찍 데뷔하지 않은 게 천 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뉴욕 브루클린대학에서 공부했죠 ?
15년 기다린 사람의 입에서 '천만다행'이
음악을 공부한 건가요 ?
▶미술과 심리학을 복수 전공했어요. 음
라는 얘기가 나오다니 꽤나 긍정적인 친 구란 생각이 들었다. 말이 15년이지. 시시
악은 누가하지 말라고 해도 어떻게든 했
각각 변하는 국내 가요계를 생각하면 단
으니까요(웃음). 아티스트가 되려면 더 많
지 '긍정적'이라는 말로 지소울의 얘기를
의 인생이잖아요. 제 인생이 아니니 제 길
데뷔하지 않은 거요. 그렇다고 지금 준비
은 걸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미술은
들을 수만은 없었다.
도 다른 거죠.
가 완벽하거나 제가 최고라는 얘기는 물
어릴 때부터 공부했고, 심리학도 관심이
박진영은 앞서 지소울의 데뷔 소식을 알
론 아니에요. 지금쯤은 이제 제가 신인 아
있어서 대학에서 공부했죠. 정말 많은 도
-원망은 안했나요 ? 12살에 연습생이
리며 "미국 금융위기 당시 JYP의 모든 신
티스트로서 인사를 드리고, 성장을 시작
움이 됐어요. 대학을 졸업한 게 정말 정
됐는데 서른 살이 눈앞이잖아요 ?
인 가수들의 미국 데뷔 프로젝트들은 백
하면 되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작년부터
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티스트가 된
▶저, 정말 나이 같은 거 신경 쓰지 않는
지화되고 결국 얼마 후 우리는 미국에서
아, 이제 나도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할 때
다는 게 노래만 하면 된다고는 생각하지
타입이에요. 아직도 20대잖아요(웃음). 제
철수하게 됐다. 그러나 그 때 그 아이는
가 됐구나하고 생각을 했어요.
않아요. 제 생각에는, 지금의 제가 아티스
가 되고 싶은 아티스트는 어린 게 중요한
혼자 미국에 남겠다고 했다. 자신은 여기
게 아니라서요. 어리면 물론 좋았겠죠. 그
서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런데 전 진짜 성인으로서 표현할 수 있는,
저는 지금 이 실력으로 한국에 가면 넌
저만의 것이 있잖아요.
최고로 인정받을 거라며 한국 데뷔를 제 안했지만 그의 마음은 흔들림이 없었다.
-그 15년이란 사이에 선예나 조권은 데뷔를 하고 큰 인기도 얻었는데요.
그는 결국 혼자 남았다"고 했다.
트로서 첫 받을 내딛는데 대학에서 여러 -15년 중 9년이나 미국에 있었는데 부모님의 기다림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아요.
▶그 기간 동안 한국에 3~4번 들어왔어
요. 부모님은 거의 못 본 셈이죠. 당연히 가족들은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일단 제
가지를 배운 게 바탕이 됐다고 봐요. 물 론, 음악도 더 풍부하게 됐고요. -대학 다니면서는 어떤 음악 활동을 했나요 ?
▶열심히, 열심히 했습니다. 언제나 음악
-J YP가 미국에서 철수하는데 본인만
가 아티스트로서 잘 준비하는 게 더 중
을 생각했어요. 백그라운드 보컬로도 활
남았을 때 외롭지 않았나요 ?
요했죠. 제가 워낙 어릴 적부터 독립적이
동하고, 뉴욕 지하철에서 2~3년 동안 노
▶굳이 혼자 남겠다고 거창하게 얘기했
었고 혼자 있는 걸 좋아했거든요. 부모님
래도 했어요. 전 주어진 상황에 대해 늘
도 먼 길을 돌아온 친구들이니 잘 되니
던 건 아니었어요(웃음). 하나 다행인 건
은, 데뷔한다고 하니까 좋아하세요. 미국
긍정적이에요. 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
까 좋았죠. 조바심 같은 건 없었어요. 남
있어요. 그 때 준비도 안됐는데 떠밀려서
에 있을 때도 부모님은 늘 그러셨어요. 너
선을 다하면 어떻게든
▶정말 좋았어요. 정말 정말 정말 선예
와 조권이 자랑스러웠어요. 선예와 조권 은 친척같은 친구들이니까요. 그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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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되겠지, 하고 늘 생각해요. 그렇게 하다 보
to know, hey miss superstar. 빛나는 빛
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15년이 됐네요(웃
처럼
음). 저도 놀랐어요. 15년이나 흐른지. 사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마이
람들이 하도 얘기를 많이 하니까 아, 15년
클 잭슨이에요. 그 중 제일 좋아하는 앨
이 흘렀구나 실감을 하는 거죠. 제가 비현
범이 '스릴러(Thriller)'구요. 마이클 잭슨
실적으로 긍정적이에요(웃음).
을 떠올리면서 쓴 노래죠. 마이클 잭슨 정 말 정말 좋아해요."
뉴욕·첫사랑·이소라..지소울▒ '커밍홈 '▒ 사용▒설명서
#3.▒유( You)-타이틀곡
앨범 노래들을 들려달라고 했다. 그는 자
(G.Soul) , 이우민, Lou Page/편곡 이우
신의 아이팟을 꺼내더니 이어폰을 기자
민, Lou Page
작사
얘기가 이쯤 흘렀을 때 지소울에게 데뷔
need is, All I need is you
껴졌다. 그리고는 자신의 노래들에 대한
"이 노래는 타이틀곡인데, 모든 사람의
설명을 쭉 이어갔다. 다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다시 손을 봤
비(R&B), 딥하우스(Deep House) 등 다
의미는 아니에요. 제 골(goal), 목표를 제
의견이 반영돼 타이틀곡이 됐어요. 저는
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웠어요."
가 끝까지 보고 달린다는 뜻이에요. 제
이번 앨범에서 여러 가지를 하고 싶었어
개인적인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의미
요. 장르에 제한되지 않은 음악을 하는
죠. 트랙을 들은 지 몇 분 만에 가사를 완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죠. 이 노래는 딥
성했어요. 가사를 쓴다기보다는 그냥 혼
하우스(Deep house)장르의 노래인데, 모
자 중얼거리는 기분으로 썼죠."
든 사람이 공감하는 사랑 노래를 쓰고 싶
어요. 나머지 곡들은 지난해 여름에 미국 뉴저지와 할램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만들 었어요. 예은이 앨범 프로듀서를 했던 이
# 1.▒커밍홈( Co m ing▒ Ho me) 작사
지소울(G.Soul)/작곡
지소울
우민 (collapsedone), 보이즈 투 맨(Boyz
(G.Soul), 이우민, Lou Page/편곡 이우민
II Men)의 작곡가이자 비욘세(Beyonce)
Lou Page
의 여동생(솔란지 놀스)의 키보드를 맡았 던 Lou Page, 캘리포니아 출신 힙합 프로
I'm coming home, coming home, coming home, home, home
듀서 Paul Thompson 등 여러 분과 정말
"데뷔 앨범 이름도 '커밍홈'인데, 이번 앨
재밌게 작업했어요. 한 장르에 제한되고
범에서 제가 가장 아끼는 노래에요. 이게
싶지 않았던 제 목표대로 팝, 소울, 알앤
한국에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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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울
No~내 머리 속에 온통 너, baby. All I
에게 건넸다. 신난 표정이었다. 설렘도 느
"6곡 중 '한번만 더'는 몇 년 전에 만들었
지소울(G.Soul)/작곡
었어요. 특히 남자들도 공감하는 노래요. # 2.▒슈퍼스타(Su pers tar) 작사
지소울(G.Soul)/작곡
남자들은 그래요. 여자에게 어떻게 할지 지소울
모른다고요. 특히 제가 못해요 그걸. 러브
(G.Soul) , 이우민, Lou Page/편곡 이우
송을 쓰자하고 썼는데 하루 종일 쓴 노
민, Lou Page
래에요. 솔직한 노래에요. 그 사랑의 감정
You're my superstar. Just want you
들, 제가 노래할 수 있는 노래라서 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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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소울이 느껴져요. 자기 색깔이 분명하잖
착이 가요."
아요. 노래를 들으면 딱 이소라다. 이소라 # 4.▒퍼스트▒러브(F irs t▒Lo ve)
씨 노래를 처음 들은 게 굉장히 어렸을 때
울(G.Soul), 이우민/편곡 이우민
제발'을 들었을 때는 충격적이었죠. 가슴
였는데 아직도 그때의 느낌을 기억해요. '
작사 지소울(G.Soul), 이우민/작곡 지소
을 후비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가슴을 파
눈 감으면 마치 어제였던 것처럼 처음
고드는 느낌을 좋아해요. 발성이든 음정
니 손잡았던 그 날 밤처럼 "이 노래는 제 첫사랑과 관련된 노래에
이든 테크닉이든, 노래는 감정 전달이 제
요. 대학교 때 첫 사랑을 했거든요. 정말
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제 목표
애절한 사랑을 했어요. 물론 지금은 정신
는 그거에요. 그 노래에 담긴 메시지에 맞
을 차렸지만(웃음) 그때는 정말 푹 빠져있
는 감정이 전달되게 하는 것이요. 듣는 사
었거든요. 같은 학교 여학생이었는데 2년
람이 제대로 느껴야 아티스트와 커넥션
간 사랑하다 헤어졌어요. 실연의 상처를
이 생기는 거죠."
그림도 많이 그리고 곡도 많이 쓰고 그러
"이소라씨를 만난 적은 없어요. 나중에
면서 극복했어요. 그 친구요? 미국에 계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같이 작업도 하고
속 남아 있어요(웃음). 이 노래는 가사 쓰
싶어요. 정말 멋있고, 예쁘세요."
는 게 힘들었어요. 정말 며칠간이나 가사 가 나오지 않아 고민했죠. 그러다 첫 사랑
# 6.▒한번만▒더 작사
과 자주 갔던 뉴욕 워싱턴 스퀘어 파크
지소울(G.Soul)/작곡
지소울
(Washington Square Park) 벤치에 앉아
(G.Soul), 이우민, Paul Thompson/편곡
서 가사를 완성한 노래에요."
이우민, Paul Thompson 한번만 더 날, 한번만 더 날, 한번만 더
# 5.▒변명(E x cuses)
날, 한번만 더 날, 제발 한번만 더 이소라씨의 '제발'이라는 노래에요. 그 노
"영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노래 가사 거의 글자 하나 안 틀리고 예
래를 듣고 영감을 받아서 썼어요. 이소라
Of The Spotless Mind, 2004)' 혹시 보셨
wish I could love you but I don't 실수
전에 만났던 연인에게 말한 적도 있어요
씨를 정말 좋아해요. 소울이 느껴지거든
나요? 전 그 영화를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하는 건진 몰라도 시간지나 후회할진 몰
(웃음).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노래가
요. 언제나 노래를 부르실 때 몸 전체에서
봤는데요. 그 영화에서 받은 느낌을 곡으
작사
지소울(G.Soul)/작곡
지소울
(G.Soul), 이우민/편곡 이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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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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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이라며 "상황에 맞게 잘 자랐을 것이다.
로 썼어요." '유'를 들으면서 놀란 건, 그의 목소리 때
그런데 지금의 지소울은 미국에 가서 많
문이었다. 인터뷰 할 때의 그것과는 달랐
은 걸 배웠기에 전혀 후회는 없다"고 했
다. '미성(美聲)'이랄까. 지소울의 듣기 좋
다.
은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노래의 완성도
그는 "설레고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 뿐"
가 더욱 높아진 느낌이었다. 여느 신인의
이라며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다양한 모
데뷔곡들과는 다르게 다가왔다. "지소울,
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들으시는 분들도
물건인데"란 생각이 든 것도 이 '유' 때문
지금 이 앨범부터 자라기 시작하는 아티
이었다. 대중 친화적이고, 음원차트 1위에
스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정말 정말 열심히 하는 게 제 목표에요.
오랫동안 올라있을 것 같은, 음악성과 대
편해지지 않으려고 해요. 저는 편해지면
중성이 잘 어우러진 노래였다. "좋은 음악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
긴장을 하거든요. 언제든 힘든 걸 느껴야
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제가 오랫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어요. 신인상
동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도 타고 싶고 공연도 하고 싶어요. 무대에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이번 앨범
서 많은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큰 무대
속에는 여러 가지 느낌을 담았어요. '유'
도 좋지만 사람들과 가까이서 만나 노래
의 딥 하우스 장르는 이번에 처음 해봤어
로 곡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죠. 한국어로
"진영이형이 좋다고, 수고했다고 했어요.
요. 정말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는 특이하
쓴 노래들도 있고, 영어로 아예 처음부터
그 정도 얘기하면 정말 칭찬이에요. 진영
고 이상한 노래도 하고 싶어요."
쓴 노래들도 있어요."
이형에게 인정을 받고 칭찬을 받는 게 쉽
인터뷰를 끝내며 지소울에게 인터뷰에
지 않거든요. 그 정도 말씀해주시는 것만
서 꼭 하고 싶은 얘기였는데 하지 못한 얘
지소울▒"박진영▒평가 ?▒좋아 ,▒수고했다"
으로도 정말 칭찬해주는 거예요. 진영이
기가 있냐고 물었다.
JYP의 수장으로, 지소울을 15년간 담금
형 외에 다른 분들에게도 이번 앨범 수록
"저를 보고 '15년'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쓴 후 우리말로 옮기지 않았을까하는 생
질한 박진영의 평가는 어땠을까. 박진영
곡들을 들려드렸더니 정말 좋아하고 응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힘들게 고생, 고생
각도 들었다.
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JYP의 새로
원해줬어요. 고마웠죠."
한 이미지로 비쳐지고 싶지는 않아요. 정
사춘기에 들어갔을 무렵부터 10년 가까 이 미국에 머물렀으니 보통이 한국인과 는 감성이 다를 것 같았다. 곡도 영어로
하고 싶어요. 그게 저는 언제나 제일 재미 있었거든요."
"감성 전달이 영어와 한국어가 달라요.
운 출범을 알리며 그 첫 주자로 지소울을
지소울은 "만약 15년 전 데뷔를 했다면
말 음악으로 평가를 받고 싶어요. 제 15
한국말로 하는 것은 발음이 다르다보니
꼽았다. 그만큼 지소울에 대한 박진영의
어땠을 것 같냐"고 하자 "지금의 지소울
년 스토리가 지소울의 음악을 가리지 않
그 느낌도 달라요. 그 감성에 맞는 언어
기대가 높다는 방증이다.
은 없었겠지만 어떤 지소울은 있었을 것"
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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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유기산, 섬유소, 칼슘 등이 풍부한 과일이
주근깨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다. 특히 사과 껍질에 풍부한 케르세틴은
보관법 1 딸기 꼭지 부분을 제거하지 말
항바이러스·항균 작용이 뛰어나 암과 혈
고 씻지 않은 채로 냉장 보관한다. 2 수분
관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예방한다. 사
이 날아가지 않게 랩에 싸두거나 밀폐 용
과를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은 다른 과일이
기를 활용한다.
유돼 눈 건강관리에 좋으며 몸속 지방이
감- 올해는 태풍이나 폭염 등의 자연재
해가 없어 과일의 작황이 좋다. 그중에서
나 채소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사과에서
쌓이지 않도록 돕기도 한다. 보통 상자째
도 감은 예년 대비 생산량이 크게 늘어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 및 채소
베란다나 주방에 두고 먹지만, 잘못 보관
가격이 저렴하다. 늦가을 수확해 홍시를
를 쉽게 숙성시켜 변질을 유도하기 때문
수분이 많아 갈증 해소, 소화 촉진, 변비
하면 얼마 못 가 썩어버리거나 곰팡이가
만들어 먹는 큼직한 대봉감의 경우 잘 보
이다. 토마토와 멜론 역시 에틸렌 가스를
등에 좋다. 또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기
많이 배출하니 기억해두자.
관지염, 가래, 기침을 줄여줘 감기를 예방
귤-맛 좋고 먹기 편하며 저렴하기까지
겹이 쌓아두는 게 좋다.
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카로틴 성분이 함
한 겨울철 대표 과일. 비타민 C가 풍부
필 수 있어 고난도의 보관 노하우가 필 요하다.
보관법 1 신문지나 랩, 지퍼백, 위생 봉
배-겨울을 이기는 과일로 알려진 배는
한다. 단맛이 강해 다양한 요리에 천연 조
보관법 1 연한 농도의 소금물에 1, 2분
지 등을 이용해 낱개 포장해서 보관하면
정도 헹군다. 귤껍질 표면의 농약이 제거
사과의 당도와 수분이 오랜 시간 유지된
보관법 1 사과, 토마토 등 에틸렌 가스를
되고 보관 기간도 늘릴 수 있다. 2 공기가
다. 2 저온 보관하면 사과의 당도가 더 높
배출하는 과일과는 절대 같이 보관하지
아진다. 실온보다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말 것. 배의 과육이 물러진다. 2 수분 함
좋은데 일반 냉장고보다는 김치 냉장고
량이 많은 과일이므로 습기가 차는 것을
통하지 않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날 수 있으므로 실온에 보관하자. 서늘한
관하면 겨울철 별미 간식으로 그만이다.
미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곳에 두면 보름까지는 신선하게 먹을 수
보관법 1 감은 무르기 쉬워 각별히 신경
를 추천한다. 최적 온도는 -1℃에서 0℃
방지하기 위해 신문지로 포장한다. 3 비닐
있다. 3 귤끼리 부딪히면서 생기는 수분
써야 한다. 특히 단감의 경우 온도가 상승
사이로, -2℃ 이하에서 장기간 보관할 경
봉지로 한 번 더 밀봉해 공기 접촉을 차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들러붙지
할수록 과육이 쉽게 무르기 때문에 신문
우 사과가 얼어서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단하고, 냉장 보관하면 오래도록 과즙이
않게 종이나 신문지로 낱개 포장해서 겹
지나 비닐봉지로 덮어 0℃ 정도의 저온에 보관한다. 2 보관 전 물에 헹구거나 심하
풍부한 배를 먹을 수 있다.
딸기- 새콤달콤함이 입맛을 돋워 남녀
게 닦지 않는다. 3 대봉감의 경우 통풍이
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딸기. 하우스 재
잘되는 곳에 감꼭지를 아래 방향으로 해
배가 일반화되면서 언제부터인가 겨울 과
세워두면 10~20일 뒤에 자연 홍시가 돼
일이 됐다. 딸기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먹기 좋다.
2배 이상 많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원기를 회복시키며 체력을 보강한다. 또
사과- 사과는 하루에 한 개만 먹으면 의
사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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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 예방에도 탁월 하다.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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