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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뉴 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할 수있도록 기도했다.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 상임고문 / 김만우 목사(미국) 이 선 목 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사(한국)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사 그리스도의 비

고문 / 김종규 장로(미국)

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

이 사 장 / 손광선장로 대표 / 김종환목

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우리가 마땅이 할 말로써 이미빌을 나타 내리라'는 말씀을 봉독했다. 이어 ‘기도로 인한 그리스도의 비밀’ 이 라는제목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살 아가는 우리들은 모든삶 가운데 기도는 빠트릴수 없는 필수이며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숨을 쉬며 살듯이 바로

사 주 소 : 1925 W. Cheltenham Ave.,(고바 우식품 지하홀) Elkins Park PA 19027 E-mail : goodnewsusa.org @gmail. com 중보기도 문 의 : 484-477-8453 (중보 기도회 인도/김치수목사)

기도는 공기를 마셔야 만 살아갈수 있듯 이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 의 양식” 이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알림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터

중보기도에서 안창기 목사는 한국과 북

넷 복음방송(대표=김종환 목사)과 본사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

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

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수 있도록, 김

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주현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동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

인터넷복음방송 제153 회 화요중보기도

이날 조심연 목사 (열방교회 교육 목사)

회가 지난3일 오후7시 고바우상가 지하

는 골로새서 4장:2절-4절 '기도를 항상

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적 터넷 복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드려졌

힘쓰고

어려움이 해소 될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

이어 노준구 장로는 대필라델피아 지역

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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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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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남부뉴저지 벧엘장로교회 (담임/김지 훈목사 원로목사/전광영목사: 113 Apple

서 47장 1절-5절 ‘신앙성장의 5 계단’이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Lane Mt, Laurel NJ 08054) 에서는 지난

이어 둘째 날인 25일에는 레위기 6장 12

2월24일(화)부터 25일(수)까지 한국 서울

절-13절 '제단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

사를 지며 불은 끊임없이 제단 위에 피

라’라는 제목으로 “매일 매일 하나님의

남서울교회 피종진목사 초청 심령 부흥

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

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라는 말씀을

성전에서 기도의 불길을 끄지 않고 기도

대성회 를 개최했다.

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 제물을 그위에

선포했다.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직분자들이 되어

첫째 날인 24일 피종진 목사는 에스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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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려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

피종진 목사는 ‘이 불을 꺼지지 않게 하

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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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필라 한인 원로목사회 3월 정기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섰다.

누가복음 10장25절-37절 ‘강도 만난 자 의 이웃’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 다. 이어 총무 안영균 목사가 한국의 교회 현장과 이모저모를 특강형식으로 진행했 다. 부회장 성기호 목사가 인도한 합심기도 인도에서 안창기 목사는 한반도 평화통 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하여, 고문 현인덕 목사는 조국 한국과 교회를 위하여 기도 했다. 또 신청기 목사는 ISIS 테러 방지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이광영 목사는 필라 교회협의회, 목사회, 장로회를 위하여, 권 영섭 목사는 한국 군선교 진중 세례식과 연무대교회 건축 및 복음방송과 세계 선 교를 위하여 합심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예배를 마치고 몽고메리교 회 여선교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즐겼다. 한인 원로 목사회 4월 예배 및기도회는 필라 델피아 지역 한인 원로목사회(회

일 에 있는 몽고메리교회(담임:최해근

장:윤철환 목사/앰블러장로교회 은퇴

목사/3260 Morris Road. Lansdale, PA

이날 설교에 최해근 목사(몽고메리교회

목사) 는 3월2일(월) 오전11시 랜스데

19446)에서 2015년 3월 정기예배 및 기

시무/ 필라델피아 한인교회협의회장)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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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회를 가졌다.

군선교와 진중세례식 참석 관계로 3월30 일(월) 오전11시 새한장로교회(고택원 목 사 시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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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천주교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회적 문제에도 관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 종교의 지도자를

심이 많다.

넘어서 세계를 대표하는 지도자다. 그는 즉위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그는 성직자들에게도 교회 밖으로 나가

그의 영향력은 내로라하는 강대국의 지

라고 촉구하며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인

도자를 넘어서고 있다.

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회 학교

역사상 수백 명의 교황이 있었지만 프

를 방문했을 때 “정치적 생활은 공동선을

란치스코 교황처럼 세계인들의 환호를 받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하나”라며 “평신도

는 교황은 일찍이 없었다. 왜 세계는 프란

들은 반드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치스코 교황에게 주목하는 것일까?

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 은 경제적 불평등에 대해서 거침없는 비

◆ 교황, 동성애자들을 품다

판을 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다 보니 프란

굽히는 이런 행보는 시작에 불과했다.

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1월 펴

치스코 교황은 사회주의자라는 말도 듣

프란치스코 교황이 낮은 자들에게 몸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을 때 가톨릭

낸 첫 번째 교황권고문 ‘복음의 기쁨’에서

안팎에서 교황에 대해 사회문제에 진보

현대 경제구조를 비판하며 나눔과 실천

적이나 교리에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주 를 이뤘다. 그러나 이런 평가는 곧 무색 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리를 떠나 낮고 소 외된 이들에게 팔을 벌리고 다가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리에 따라 동성애 자체는 반대했지만 동성애자들을 포용해 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고 주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우리가 동성애

추구하지 않는 이들을 신이 용서할까”라

을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배척과 불평등의

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자 커플의 가정이 신앙을 갖지 못하도록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 시절에도 파

경제는 안 된다”며 “노숙자가 길에서 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 깊게 봐야

격적인 말과 행동을 많이 했다. 대표적 사

어 죽는 것은 기사가 되지 않지만 주가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교황과 달리

례가 사생아에게 세례를 허용해야 한다

수가 조금만 떨어져도 기사가 된다는 것

동성애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

고 주장한 것이다.

은 말도 안된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우

심지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신론에 대 해서도 열린 시각을 보였다.

그는 추기경 시절 사생아에게 세례주기

리는 새로운 우상을 만들어 냈다”며 “물

를 거부하는 동료사제들에게 맞섰다. 그

신주의는 비인간적 경제독재”라고 비판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7월 기자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일간지 라

는 “미혼모의 자녀들에게 세례를 주지 않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두가 가난한

과 간담회에서 “동성애자가 선한 의지로

레푸블리카에 보낸 서한에서 “무신론자

는 사제는 현대의 위선자이며 주님의 백

자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

신을 찾는다면 내가 그를 심판할 수 없

들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성들을 구원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자

산을 가난한 이들과 나눠 갖지 않는 것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가톨릭

며 “진심어린 마음에 대해 신의 자비는

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은 그들의 것을 훔치는 것”이라며 “우리

이 동성애를 죄악으로 인정할지라도 사회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라 레푸블

가 동성애자들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

리카 설립자가 “신을 믿지 않거나 믿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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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진 재산은 우리 것이 아니라 가난한 ◆“물신주의는 비인간적 경제독재”

이들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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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 장로. 대표/김종환 목사)에서는 매주 성경퀴즈 란을 신설하여 한주간의 생활가운데 말씀을 배우

순종의 길은 사느냐 죽느냐의 길로 갈라지게 됩니다.

며 성경퀴즈를 풀면서 영적 양식을 공급하고져 준비하였으며 특

성경퀴즈를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은 다수결의 원칙보다 진리의

별히 성경퀴즈를 위하여 신청기(샬롬장로교회 ) 원로목사가 출제

길을 선택하시므로 하나님의 축복받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

합니다.

합니다.

성경 퀴즈 문제는 성경(창27장-30장)을 읽고 그 핵심적인 것을

제18회 주간 성경 퀴즈 문제는 레위기 26장에서 민수기 11장까

물어 답하므로 마음 판에 새기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지를 읽고 그 핵심적인 것을 물어 답 하므로 마음 판에 새기도록

금주 성경공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40;17)하고 난 후 처음으로 인구를 조사하니 20세 이상 장정의

위기)

<서 론> 민수기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완성(출

수가 603,550명이었다(민1:1-46). 이제 그들은 구름기둥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약 250 Km 떨어진 가데스바네아에 도착하였

1.부모가 아들과 딸의 고기를 먹게 되는 원인이 무엇입니까?(레 2.땅의 곡식이나 과일의 1/10은 누구의 것이라 하였나요?(레위 기)

다. 가데스바네아에서 모세는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에 파견하

3.싸움에 나갈 나이는 몇 세라고 했나요? (민수기)

였다(민13,14 장). 40일 만에 돌아온 정탐꾼들의 보고는 양분 되

4.계수함을 입은 총계가 몇 명이었나요?(민수기)

었다. 2명은 “능히 이기리라”(민13:30). 10명은 “능히 치지 못하

5.계수함을 입을 때 어느 지파가 제외되었나요?(민수기)

리라”(민13:31). 이 때 온 백성들은 다수결의 원칙을 따랐다(민

6 제사장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왜 죽었나요?(민수기)

14:14-45). 그러나 이것은 불신앙을 따르는 길이었다. 그 결과 그

* 정답을 기록한 후 아래 주소로 보내 주시면 정답자에게 소정

들은 38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모두 죽었다(민15:1-21).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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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불신앙 어느 길을 여러분들은 따르겠습니까? 순종과 불

의 상품을 드립니다

앙의 결과는 죽음이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비록 소수였

보낼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 PA 19027.,

으나 오직 믿음으로 살기로 결단하였으므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

(고바우식품지하홀)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당

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자 앞 (215-758-2211) E-mail / 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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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고 했습니다. ‘믿는 자’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님 은 그 사람의 성격이나, 학식, 외모, 성별, 연령, 업적 같은 것은 참작하지 않으십니 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오직 믿음뿐입 니다. 믿음이 있는 자가 하나님의 특사령 을 받아들인 자입니다. 인류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가 돈이라면 하나님은 메시아를 위대한 경제학자로 보 내셨을 것입니다. 인류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쾌락이라면 하나님은 메시야를 유능한 엔터테이너로 보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에게 가 장 절실한 문제는 돈이나 쾌락 같은 것이 아니라. 죄의 문제요 죽음의 문제요 허무 의 문제입니다. 끝없이 밀려오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웃을 때에도 한편 가 슴으로 스며드는 허무감은 인간을 괴롭 히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오직 하나, 하 나님이며 인간이신 분이 화목제물이 되 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 자를 보내셨고 그 분은 화목제물로 피흘 미국에는 군 장성 출신의 대통령이 열 두 분이나 있습니다. 대륙군 총사령관을 지낸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육군 총사령관을 지낸 18대 대통령 율리시즈 그랜트, 유럽 연합군 최 고 사령관을 지낸 34대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등 모두가 뛰어난 지휘관이 요 지략가들이었습니다.

의 전쟁에서 큰 전과를 세운 장군이었습

에 더 머물기를 자원했던 것입니다. “본인

니다. 미국 화폐 20불짜리에 그의 초상화

이 거부한 특사령이 특사령이 될 수 있느

가 있습니다.

냐?”는 논쟁이 벌어졌는데 결국 이 논쟁

바로 이 잭슨 대통령 때 미국에서 한 법 률 논쟁이 있었습니다. 한 죄수가 독립기념일에 내려진 대통령 의 특사를 거부했습니다.

은 “본인이 수락해야 특사령이 될 수 있 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려 죽으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매사에 비판적이고 하나님에 대하여 의 심 많던 한 젊은이도 이 진리를 깨닫고 벌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는 것도 마찬가 지입니다. 성경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

써 50년이 넘도록 구원의 감격 속에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는 수감 중 깊이 회개하고 사법기관

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 자녀가 되는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은 감격과 기쁨을

그 중에서도 7대 대통령을 지낸 앤드류

이 알지 못했던 다른 죄까지 고백하였습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독생자

누리는 사람만이 생의 의미와 행복을 누

잭슨 대통령은 1812년에 발발한 영국과

니다. 그리고 특사령을 거부하고 교도소

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

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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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닌지를 확실하게 진단하여야 한다.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심장 신경증이나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위장 질환이 협심증으로 진단되면 환자들은 쓸데 없이 불안한 나 가슴이 아프다고 무조건 협심증이라

날을 보내야 하며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

판에 깊숙이 오는 심한 통증 :

고 믿는 데도 큰 문제점이 있다. 흉 통으

를 받기를 거절하게 되면 불행을 초래할

의사들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들

로 병원으로 다니는 환자들 중 상당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심장은 운동 시

급한다. 이러한 심장의 펌프 기능은 특

어보면 협심증인지의 여부를 대개 알 수

의 환자는 소위 “심장 신경증”이다. 특히

에 혈액 공급량이 많이 수요 되기 때문

수한 근육으로 된 심장 근육의 반복적

있다.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복판 깊숙

젊은 여성에게서(협심증은 주로 50대 남

에 안정시에 심전도 이상이 잘 나타나지

인 수축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정상

이 빠개지는 듯, 죄여 드는 듯, 쥐여 짜는

자들에게서 발생) 심장이 위치한 왼쪽

않으면 운동을 시키면서 검사할 수 있고

적인 심장 기능을 수행 하려면 심장 근

듯이 아프며 간혹 목이나 턱, 왼쪽 팔 안

가슴이 몇 초간 순간적으로 아프다거나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또 방사성 동위

육에도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어야 한다.

쪽에도 흉 통(胸痛)과 함께 통증이 일어

며칠 씩 왼쪽 가슴이 기분 나쁘게 아프

소(放射性同位素) 를 환자의 혈관에 주

심장 근육에 혈액을 보내는 동맥을 “관

난다. 어떤 환자들은 흉 통과 함께 식은

다는 등의 증상은 협심증이 아닐 가능

입하여 동위소가 근육에 제대로 분포되

상동맥”이라고 부르는데 대동맥 입구에

땀이 나거나 숨이 차다고 하며, 적당한

성이 많다. 그 외에 식도, 위, 십이지장,

었는지를 특수 카메라로 영상을 보는 검

서 뻗어 나와 세 갈래의 동맥이 심장을

표현을 못하고 가슴 복판에 주먹을 대

담낭, 목뼈, 늑골이나 근육, 흉막과 심낭

사도 하여야 한다.

싸고돌면서 심장 근육에 뻗어 나간다.

고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막에 질환이 있어도 흉 통을 호소하는

신체의 다른 부위의 동맥과 마찬가지로

도 특징적인 협심증의 흉 통은 유발 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들 질환이 있는지

정상인의 심장 동맥은 안쪽 벽이 매끈하

인이 있다. 빨리 걷거나 언덕이나 계단

를 알기 위하여 심장 검사이외에 X선 촬

고 막힌 곳 없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

을 올라갈 때, 또는 성 관계를 가질 때와

영을 하여 정확환 확인을 거쳐야 한다.

나 동맥 경화증 환자에게서는 동맥 내

같은 육체적 활동 중에서 일어나며 휴

벽에 콜레스테롤 등의 물질이 끼어 동

식을 취하거나 혀 밑에 니크로글리세린

맥 내관이 좁아지거나 막힘으로써 혈액

이라는 약물을 넣으면 흉 통이 금방 사

의 유통이 방해를 받는다. 심장 동맥이

■심장 혈관의 생리 :

심장은 쉴새 없이 주기적으로 펌프질

하여 동맥을 통하여 온몸에 혈액을 공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세는 가슴 복

■관상동맥 경화증을 예방하는 것이 급선무 :

일단 동맥경화증으로 인하여 증상이

발생되면 원 상태로 회복 된다는 것은 ■협심증의 진단 :

불가능한 일이다. 지금까지 열거한 여러

전형적인 협심증의 증상이 있다면, 환

치료법은 환자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생

라진다. 협심증은 낮보다 아침에 더 자

자에게는 심각한 문제로서 이미 심장의

명을 연장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으나 근

심하게 좁아지거나 막혀 필요한 만큼의

주 발작하며 추운 계절에는 발작이 더

동맥이 상당히 좁아져 심장 근육의 혈

본적으로 발병하는 동맥 경화증을 없애

혈액이 심장 근육으로 통하지 못하면 “

잦아진다. 추운 겨울 아침에 단련을 하

액 공급이 크게 위협 받고 있는 상태로

주는 것은 아니다. 경화증을 예방하려

협심증”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근 경색

다가 협심증의 증상을 처음 느끼거나 악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 경색 증이

면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비만증, 당뇨

이 발생되어 신장 근육이 심하게 손상된

화되는 실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나 돌연 사망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병,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의 요인을 없

의미한다. 그러므로 심장이 아프다는 환

애야 한다. 협심증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자는 흉 통이 협심증에 의한 것인지 아

수술(관상동맥 확장수술)요법이 있는데

다. 때로는 갑자기 사망하거나 만성 심 부전증으로 심한 호흡 곤란을 호소하기 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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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프다고 하여 모두 협심증 은 아니다.

약물요법은 증상을 개변 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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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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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교육 칼럼 김태훈 / 심포니학원 원장 갈망은 더욱 더 빛을 바라게 되며 이 영

도이다. 유명한 연주에는 프리츠 라이

화는 이러한 아름다운 한 사람의 인생

너가 지휘한 RCA 심포니 오케스트라

계가 주목하는 음악가로 성장하게 된

을 그려 나간다. 이 영화는 실존하는

와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협연 가운

다. 하지만 아버지는 데이비드를 떠나

실제 피아니스트의 삶을 그리면서 많

데 특히 1951년의 녹음과, 얼 와일드,

지 못하게 한다.

은 명곡들을 연주하며 들려준다. 화

스티픈 허프, 마르타 아르게리치, 반 클

그 자신조차도 주체 할수 없는 넘쳐나

려한 연주 완변한 연주 후 무대에서 넋

리번, 에브게니 키신, 블라디미르 펠츠

는 음악성과 그를 가두려는 아버지와

을 놓고 결국 쓰러지는 데이비드를 기

만, 그리고 라흐마니노프 자신의 연주

의 심한 갈등속에서 데이빗은 중년의

억할 것이다. 그가 연주 했던 곡은 바

가 있다. 정신 분열증으로 정신 병원에

여성작가 캐더린을 알게 된다. 캐더린

로 당시 가장 어려운 곡으로 손 꼽히던

서 생활하던 중 환한 햇살 아래 뛰어

은 한창 청소년기를 지내는 데이빗에게

곡. 많은 연주자들이 감히 도전하지 못

나와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뛰는 그의

새로운 정신적 지주가 된다. 그의 또 다

하였던 대곡. 당시 악마의 곡이다 불리

표정과 함께 어우려 지는 또 하나의 명

른 아버지가 된 것이다. 이제껏 아버지

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

곡 비발디의 소프라노를 위한 칸타타 '

때문에 알지 못했던 세상 속에서 살아

다. 러시아의 대륙적인 넓이와 풍부한

세상의 참 평화 없어라.'

가는 새로운 시야와 언제나 아버지 앞

감수성과 함께 높은 기교를 요구하는

쇼팽의 프렐류드 '빗방울 전주곡' 폐결

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던 그의 희미

이 곡은 피아노 협주곡의 명곡 중의 명

핵으로 인한 요양을 위해 떠나 처마 밑

한 자아가 눈을 뜰 수 있게 된 것이다.

곡이다. 라흐마니노프는 그의 작곡가

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보고 작곡했다

캐더린과의 만남으로 용기를 얻은 데

로서뿐만 아니라 피아노 연주가로써의

고 전해 지는 이 곡은 데이비드가 캐더

1996년에 개봉되었던 이 영화는 음악

이빗은 영국의 왕립 음악 학교로 떠날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 이 곡을 작곡했

린을 만나 새로운 삶의 평온함을 느끼

을 너무나도 사랑한 그래서 행복하기도

것을 결심한다. 이로 인하여 결국 부자

다. 이 곡은 피아노 연주자들에게 존경

는 장면과 함께 연주된다.

하고 그래서 불행하기도 했던 실제 인

관계는 파탄에 이르고 아들은 아버지

과 경외(혹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겨

그의 타고난 기교를 선보이며 신들린

물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이야

와 의절을 한 채 유학을 떠난다. 데이비

진다. 곡의 헌정 대상이었던 피아노 연

듯 연주하던 이 곡, 자신을 미친 사람

기이다. 호주의 가난한 유대인 가정에서

드는 영국 왕립 음악원의 자유로운 교

주가 요제프 호프만은 “나를 위한 곡

취급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뒤로 하고

태어난 데이비드는 어린 시절부터 강해

육 환경에 발을 들여놓고 피아니스트

이 아니라”며 연주를 시도하지도 않았

까페에서 처음 연주한 곡이 바로 림스

야 살아 남는다는 아버지의 스파르타

로서 그의 재능은 빛나기 시작한다. 그

다. 1909년 11월 28일, 발터 담로쉬가

키코르샤코프의 `왕벌의 비행' 빠른 템

식 가르침과 함께 과보호와 그 아버지

러나 데이비드는 어눌해지는 말투와 더

지휘하는 뉴욕 심포니 소사이어티와 라

포의 경쾌한 이 곡은 실제 데이빗이 즐

만의 특별한 정신세계로 부터 나온 교

불어 유아기적인 정신상태로 퇴행해간

흐마니노프의 협연으로 처음 연주되었

겨 연주하는 곡이기도 하다.

육 방식으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다. 결국 억압적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

고, 몇 주 후에는 구스타프 말러에 의해

한 피아니스트의 삶을 그린 영화의 아

하지만 데이비드의 천재성은 음악 선생

로 정신 분열증에 시달리는 데이비드.

두 번째로 연주되었다. 1910년에 출판

름다운 내용만큼이나 화려한 명곡들을

되었다.

1. Allegro ma non tanto 2.

만날 수 있는 영화 샤인. 17여년이 벌써

의 눈에 뜨이고 그는 몇 번의 경연대회

정신 분열증으로 그의 육체는 정신 병

에 참가해 우승하며 미국 유학 제의를

원에 갇히게 되지만 그의 음악적인 열

Intermezzo: Adagio 3. Finale: Alla

넘은 영화이지만 겨울 끝자락과 바람에

받는 등 피아노 실력을 인정받는 등 세

정과 그의 순수한 영혼의 음악에 대한

breve 일반적인 연주 시간은 45분 정

생각 나는 영화와 명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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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럽게 나뉜 양쪽 머리 끝 부분에C컬을 넣 어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한 것이 포 인트. 젊은 여성들이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헤어스타일이다. < 팁> 피부가 밝은 편이라면 레드브라 운 컬러를 추천한다. 붉은 빛이 얼굴에 생 기를 불어넣어 매력을 더해 준다. 단, 얼 굴에 홍조가 있거나 붉은 기가 감돈다면 밀크브라운 컬러를 택해야 한다. 밀크브 라운은 브라운 컬러에 우유를 탄 듯 감 미로운 빛깔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동양 인의 웜톤 페이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 으로 꼽힌다. ■ 탠저린 로즈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브라운 컬러

에 오렌지 빛을 물들인 ‘탠저린 로즈’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붉 은 빛이 묘하게 감돌아 흰피부의 소유자 에게 잘 어울리며 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 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탠저린 로즈의 인기 시발점은 배우 한지 민으로 볼 수 있다. 최근 SBS ‘하이드 지 킬, 나’에서 서커스 단장으로 분한 한지민 의 헤어 컬러가 러블리한무드를 더하면 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한지민은 5대5 가르마에 내추럴 롱 웨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한다면

애쉬브라운은 갈색 빛에 회색 기운이 은

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슴까지 내려

2015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헤

은하게 감도는 컬러로, 매트하면서도 고

오는 기장의 헤어에 굵은 컬을 넣어 우아

어컬러 트렌드 ‘브라운’에 주목해보자. 고

급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어 남녀 모두

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헤어스타일링을

탠저린 로즈는 봄을 맞아 화사한 컬러

급스러운 분위기의 ‘애쉬브라운’부터 매

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붉은 기가

완성한 모습. 이 같은 헤어스타일은 성숙

로 염색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제격으로,

록적인 ‘탠저린 로즈’까지 브라운 컬러를

없어 피부 톤을 한층 밝게 연출하는 것

하고 세련돼 보이고 싶은 여성들에게 제

청순함과 도도함을 동시에 발산할 수 있

활용한 헤어스타일링을 집중 분석했다.

이 특징이다.

격이다. 걸스데이 혜리는 짧은 단발머리

도록 도와준다. 특히 오렌지컬러의 명도

미쓰에이 수지는 SNS를 통해 진한 색

에 애쉬브라운 컬러를 물들여 톡톡 튀는

를 조절하면 얼굴 톤에 맞춰 밝기 정도를

감이 돋보이는 애쉬브라운 컬러의 헤어

매력을 배가했다. 6대4 가르마로 자연스

조절할 수 있다.

■ 애쉬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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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를 넣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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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묘사하다가 가슴이 벅차 말문을 잃으면서 감탄의 느낌만 머리 속을 꽉 채 우는 장소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곳 중의 하 나인Canadian Rockies 일정을 앞두고 가슴 설레이는 날을 한 장 한 장 덮으며 마침내 출발의 날은 밝았다. 세계의 많은 여행 장소 소개 내용 중 우리의 일생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빠짐없이 손 꼽히고, 미국 및 캐나 다 국립공원 소개 사진 중에서 Grand Canyon 과 함께 가장 많이 우리가 접할 수 있고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Canadian Rockies ! 북미 대륙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서 미 국의 뉴멕시코 주까지, 남북으로 약 3,000 miles (4,800 ㎞)에 걸쳐 뻗어 있는 록키산맥 (대표적인 도시인 Denver 는 1,600 m고지 위에 있다)은 기본적으로 2000m 이상의 융기 평원이 있으며, 그 위에 다시 높은 산들이 줄지어 있고 캐나다 쪽의 록키를 Canadian Rockies라 고 부른다. 록키산맥은 기본적으로 태평양 해양판과 아메리카판 이 서로 충돌해 만들어진 산맥이지만, 워낙 산이 높고 위도도 높다 보니 특히 Canadian Rockies에는 봉우리 마다 만년설이 쌓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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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라 빙하가 밀려 내려오면서 땅을 깎아 만 든 빙식 지형과 맑고 깨끗한 빙하 호수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선사한다. 천상의 빛을 품은 호수의 향연을 만끽 하는 것 중에서 가장 큰 것은 진한 연초 록색을 듬뿍 머금은 큰 붓의 한 획 뿌림 이기도 하고 때로는 파란색과 섞여 내 자 신을 빨아들일 것 같은 신비로운 호수 빛 깔과 호수의 신비로움을 더 한층 엮어내 면서 겹겹이 둘러쳐져 틈 하나 주지 않는 침엽수림 장관 , 태고 적부터 켜켜이 쌓 여서 하얗다 못해 파란색을 내뿜는 빙하, 언제나 웅장하고 늠름하게 흰 눈을 휘감 고 우뚝 솟아있는 산 산, 자연의 눈 높이 에서 돌보아 우리 인간과 함께 하는 동물 과 식물 세계. 그 모든 것들이 우리 일행 11명을 기다리는 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 첫째 날 > 긴 겨울이 지나 공원 안의 모든 도로가 개통되는 6월 중순의 시기는 흘러내리는 물의 양이 1년 중 최대로 폭포와 강이 장 관을 이루고, 겨울 동안 새로 태어난 새 끼들이 이제 막 바깥 세상에 발을 내딛

생화들이 만개하는 자연의 아름다움 극

8시30분)에서는 직항 노선이 없어 Min-

공항에서 바로 15인승 밴을 빌려 공항

이면서 돌보는 어미들과 어울려 동물들

치를 인파가 붐비지 않고 교통 혼잡도 없

nesota 주의Minneapolis 를 경유하여 캐

을 빠져나와 넓다란 들판을 가로지르면

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할 때이며, 여기

는 쾌적한 상황에서 여유있게 느낄 수 있

나다의 Calgary 공항에 오후 1시30분에

서 보이는 Calgary 도시가 속해 있는 Al-

저기 들판과 계곡 구석마다 아름다운 야

는 최적의 시간을 택하여 필라 공항(오전

도착하였다.

berta 주는 남한 면적의 6.6배나 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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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대한 땅덩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 안에

는 것 중의 하나가 Wildlife Crossing 이

는 대표적인 Banff 와 Jasper 를 비롯한

다. 동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 이동

5개의 국립공원, 300개가 넘는 주립공원

할 수 있도록 지상 또는 지하로 길을 만

과 휴양지, 600개가 넘는 호수가 있다.

들어 놓은 것인데 고속도로에서는 차들

해발 고도 1,045 m높이에 위치한 평원

이 터널을 지나가게 만들고 그 위로 동물

지대로서 1988년에 동계 올림픽 대회를

들이 지나갈 수 있게 만든 overpasses

개최하였던 이 도시는 무엇보다도 먼저

형태로 만들어 동물들을 배려하고 있다.

평화롭고 잘 안정된 느낌을 주면서 잘 꾸

특히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할 때에 가끔

며진 모습으로 포근함을 전해 준다. 아

볼 수 있는 것으로 한국에서도 이를 본받

직 겨울 자락에서 벗어난지 오래되지 않

아 설치를 하여 놓았지만 본래의 의도와

아서 넓은 들판은 한 해 농사 준비를 마

는 달리 사람들이 밭으로 이용하는 것이

친 상황이며, 간혹 넓디 넓은 초원의 경계

다반사여서 막상 주인이어야 할 동물들

마다 소 3~4 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은 전혀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

있다. 유채 경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아

까운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1시간 남짓 운전하여 다다른 곳이 Can-

직 계절적으로 일러서 유채의 흔적은 찾 아볼 수가 없었다.

more. Banff 지역 가기 전에 조성된 작

Banff 로 가는 고속도로, Trans Cana-

은 타운으로서 타운 전체가 매우 안온

da Highway (1번 고속도로로서 캐나다

하고 세련된 아름다운 모습이 온몸에 눈

지역을 태평양에서 대서양으로 가로질

이 쌓여있는 웅장한 산들로 둘러쌓여 한

러 동서로 달리는 4,860 miles, 7,821 km

장의 멋진 사진으로 우리 모두의 가슴 속

거리의 대표적인 고속도로) 를 따라서

으로 크게 자리를 잡는다.

Banff 로 향하는 길은 만년설과 빙하로

Banff가 여행자들을 위한 관광 타운이

덮힌 거대한 산맥이 계속 이어지는 영화

라면 Canmore는 록키 산을 사랑하는 이

속의 그림과 같은 몽롱함도 느껴지지만

들이 모여 살아가는 작은 타운이라고 할

빽빽한 침엽수림 사이로 곧게 뻗은 도로

수 있으며, Banff 타운보다 더욱 근사한

를 달리는 기분이 매우 상쾌하고 즐겁다.

산세를 가져 이곳에 집을 짓고 노년을 보

그리고 고속 도로를 운전하며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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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는 부호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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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2인1실로 방을 배정하고 짐을 푼 후 내

말 정도의 크기이나 몸집이 탄탄하고 보

일부터 시작되는 산행의 워밍업 겸 주변

기좋게 살이 붙어 자신의 건강미가 최상

을 구경하기 위해 단지 내에 조성되어 있

이라는 듯이 온 몸에 기름이 잘잘 흐른다.

는 산책길을 걸으러 나갔다.

그 몸집에 붙어있는 엉덩이는 너무나 크

집에서 바라보이는 경치는 Canmore 를

고 실하고 윤기가 잘잘 흘러서 우리 모두

둘러싸고 있는 웅장한 산들의 모습이었

'방뎅이' 라고 부르는데에 이의를 다는 사

는데, 얕으막한 언덕길을 오르면서 웅장

람은 없다. 미국의 깊은 숲이나 초원에서

한 산들을 배경으로 보금자리 안에 아담

볼 수 있는 Elk 나 Moosehead 는 커다란

하게 자리잡은 타운의 정경의 아름다움

뿔을 갖고 있으나 Caribou 는 크지 않고

에 다시 찬탄이 계속된다. 길 섶에 다소

몽탁한 뿔을 갖고 있고 항상 2마리 또는

곳이 피어난 야생화들을 구경하며 정신

무리를 지어 다니며 매우 온순한 느낌을

을 팔다보니 매끈하게 잘 다듬어진 잔디

준다. 이 곳 동물들은 감히 사람을 무서

밭에 올라서면서 또 다시 감탄을 하게 된

워하지 않는다. ' 너냐? 하는 눈초리를 한

다. 아! 골프장! 아니 여기에 이렇게도 아

번 줄 뿐,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 조금이

름답고 잘 다듬어진 골프장이 있다니! 매

라도 무서워 하는 기색을 보이며 몸을 사

끈한 잔디와 울창한 침엽수림을 둘러싸

리고 움찟 하는 모습을 보여야 우리 인간 이 그나마 으쓱하는데........

Canmore 타운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

는가? 우리가 4일 동안 묵을 별장이 있

고 있는 웅장한 산들과 그 아래에 펼쳐

을 맞딱뜨리면서 누군가 ' 저 산들이 아

는 단지로 들어서니 그림 속에 있는 멋

지는 Canmore 타운. 조금 더 걷다보니

필라에서 얼려서 커다란 여행 가방 2

주 맛있는 소 고기 최고 품질의 마블링

있는 집들이 좌우로 줄을 서 있다. 커다

무슨 소리가 들려서 귀를 쫑긋 세우고 주

개에 담아온 한국 음식으로 맛있게 저

그대로야 ' 하고 읊조린다. '그래, 맞아. 흰

란 규모의 집들이 모두 각기 독특한 모양

의를 하여 들으니 숲 속에서 무언가 움

녁 식사를 한 후 무사히 도착한 것에 대

눈들이 검은 산을 휘감고 있는 모양새가

새로 지어진아름다운 모습에 입이 벌어

직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소리나는

한 감사의 마음과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

최상품의 마블링을 띄고 있군' 일반적으

진다. 우리가 있을 집은 조용한 끝자락

곳을 향해 발길을 돌리다보니 엄청나게

께 어울려 좋은 여행을 하게 됨과 동시

로 소의 고기 맛 등급을 나눌 때 얼마나

에 5,100 sq ft 규모의 초 현대식 대저택

큰 방뎅이 2개가 눈을 가득 채운다. '아

에 7박8일의 일정을 잘 마무리지을 수 있

마블링이 보기좋게 잘 갖추어져 있는가

으로 넓은 방들과 living room, 부엌 등

니 이게 뭔가? ' 큰 사슴 종류로서 캐나다

도록 서로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 짱 ' 하

의 심사에 따른다는데 저렇게 최고 등급

이 시원하게 잘 꾸며져 있으며, 무엇보다

와 미국 알래스카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고 술잔을 부딪히며 간단하게 즐긴 후 내

의 마블링을 띄고 있는 산들도 굳이 평

도 넓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웅장한 산

Woodland Caribou 라는 놈이 엉덩이를

일 일정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다음호

가를 한다면 최고급 등급의 산들 아니겠

들이 일품이다.

우리에게 돌린 채로 풀을 뜯어먹고 있다.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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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NEWS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픽 출전을 목표로 서서히 전진하고 있다.

LPGA 타일랜드에서 양희영이 ‘철녀’ 스

15번홀: 최종 라운드 15번 홀. 양희영은

테이시 루이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

세컨드 샷을 1m 이내에 갖다 붙였다. 반

뒀다. 양희영은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면 80야드 남은 지점에서 날린 루이스의

이어갔다. 차분한 양희영과 달리 다혈질

세컨드 샷은 그린을 넘겨버렸다. 이후 그

인 루이스는 스스로 무너졌다. 이로써 한

린 뒤에서 세 번 만에 그린 위에 올라왔

국(계)자매들은 개막 코츠 챔피언십부터

고 더블보기를 범했다. 양희영은 버디 퍼

4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혼다

트를 성공시키며 3타 차로 간격을 벌렸고

LPGA 타일랜드를 숫자로 정리해봤다.

우승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 었다.

1위: 양희영이 시즌 첫 승을 짜릿한 역전 승으로 거뒀다. 또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

43야드: 2라운드 10번 홀(파5)에서 양희

머쥐며 상금랭킹과 CME 글로브 포인트

영은 43야드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팬

가 5위에서 1위로 뛰어 오르는 겹경사를

들에게 짜릿함을 안겨다줬다. 평소 무덤

맞이했다.

덤한 표정의 양희영도 활짝 웃게 만들어 준 기적 같은 칩인 이글이었다.

2승: 양희영은 지난 2013년 LPGA 하

325야드: 전 109주 세계랭킹 1위 청야

나·외환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니가 1라운드에서 쏘아 올린 드라이브

L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3승: 한국 골퍼가 4개 대회에서 3승을

지 이어졌다. 2006, 2009년에 기록했던

미림, 7언더파를 몰아친 공동 5위 김세영,

샷 평균 비거리는 325야드에 달했다. 더

수확했다. 우승 퍼레이드는 개막 코츠 챔

총 11승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공동 7위 박인비가 그 주인공이다.

운 날씨 때문에 딱딱해진 그린의 영향을

피언십 최나연-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4명: 한국인 골퍼 4명이 톱10에 들었다.

11위: 양희영이 세계랭킹 16위에서 11위

김세영-혼다 LPGA 타일랜드 양희영까

끝까지 추격의 불을 지폈던 공동 2위 이

로 뛰어 올랐다. 5계단 뛴 양희영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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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청야니는 시원한 장타를 뽐내며 화 려한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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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부부에게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

로부터 '송대관을 재판에 끌어들여야 돈

송대관은 기자에게 결백을 주장했다. 그

긴(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송대관(69)

을 받을 수 있다. 협조해 주면 고소를 취

는 "해당 토지는 나와 상관없는 아내의

의 항소심 선고가 오는 3월19일 내려진

하해 주겠다'고 제안을 받았다. 당시 나도

땅"이라며 "양씨가 아내 사업에 투자했다

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전히 송

양씨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재판을 받

가 손해를 입자 돈을 받아내기 위해 증인

대관과 고소인 양모씨 측의 주장이 엇갈

고 있던 터라 양 씨의 제안에 응했다. 그

들을 매수해 나를 끌어들인 것"이라고 하

리는 부분이 있다.

러나 양씨가 약속을 어기고 고소를 취하

소연했다. 그는 "그나마 지금이라도 김씨

여기에 1심에서 송대관이 토지개발 분

하지 않아 결국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가 사실대로 얘기해줘서 마음은 후련하

의 한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3억7000만

양 사업에 관여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던

일부러 송대관에게 불리하도록 진술한

다"며 "빨리 무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원을 투자했으나 2~3개월이 지난 후에도

분양 시행사 C사 대표 김모씨가 항소심

점은 죄송하다. 위증이라면 처벌 받겠다."(

이라고 말했다.

소유권 이전등기가 되지 않았고 개발사

에서 거짓 진술이었음을 자백해 사건은

증인 김씨)

기자는 그 뒤로 수차례 통화를 하며 몇

는 양씨의 주장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송대관을 모델로 쓴 광고지, 사전에 알고 있었다 ?

양씨는 송대관 부부를 믿고 충남 보령

업도 인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송대관 부 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26일 항소심 결

재판이 끝나고 한창 기사를 작성하던

가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물었다. 송

심공판에 증인으로 선 김씨의 진술은 이

기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순간

대관은 지난 2009년 사건의 발단이 된

양 씨는 고소장을 통해 "송대관 부부가

렇다.

통화 버튼을 누르자 전화기 너머로 한 남

충남 보령 토지개발 분양사업을 아내 이

해당 토지의 도면, 사용용도 등에 관한 홍

성의 격양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기자

모씨와 함께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는 얘

보물을 직접 보여주며 투자를 권유했지

님, 송대관입니다."

기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양씨

만 이 토지에 160억 원이 넘는 근저당이

"1심에서는 일부러 과하게 진술한 면이 있다. 1심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전 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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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설정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2009년 당시 모 신문에는 해당 사업의 홍 보를 위해 송대관이 모델로 쓴 광고가 등장했다.

하는 등 검증을 하진 않았다. 뒤늦게 사실과 다

향인 전북 정읍에서 노래비 제막식을 개최하는

른 광고가 나간 것을 알고 서둘러 중단을 요청했

데 쓰였다고 주장했다. 송대관이 채무가 아니라

다"고 주장했다.

고 주장하는 이유다.

이 광고에는 이 지역에 호텔과 송대관 공연장 등

또 송대관은 "광고는 2회 만에 중단됐다"며 "

송대관은 양씨가 분양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아

을 지을 예정이라고 적혀있었고, 송대관의 얼굴,

다른 투자자들도 이 문제로 나를 고소했지만 모

내와 가깝게 지냈다고 했다. 실제 양씨는 당시 송

그리고 그의 사인과 함께 '책임 시행자'라는 문구

두 무혐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증인 김씨

대관 부부를 '형부', '언니'라 부를 정도로 친하게

가 실려 있었다. 송대관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도 증언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사전검증은 없었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여기기에 충분한 증거다.

다고 진술했다"며 "광고 시안은 광고대행사 M사

그러나 송대관의 주장은 달랐다. 아내의 부탁

에서 짠 것으로 안다"고 피력했다.

왕래했다. 이들 역시 법정에서 양씨가 찬조금 형 태로 기부한 것으로 안다고 증언했다. 둘은 "양

으로 초상권과 사인 제공에 동의한 것은 맞지 만 당초 의도와는 다른 과대광고가 실렸다는 주

김씨와 허씨도 시행사 대표로서 양씨와 자주

◆바람잡이 역할을 했다 ? 잔금 처리를 위해 2

씨가 자신의 남편이 캐나다에서 슈퍼마켓, 주유

억 원을 요구했다 ?

소 등을 한다며 평소 재력을 자랑하고는 했다"

양씨는 2009년 5월 22일 지인과 함께 송대관

며 "송대관에게 1억원을 찬조해줬다는 얘기도

라고 적혀 광고가 나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의 자택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양씨는 당시 상항

자주 하고 다녀서 주변 사람들은 웬만큼 알고

며 "이전의 광고 촬영 때도 사전에 문구를 확인

에 대해 "송대관의 아내가 신문광고를 직접 보여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장이다. 송대관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서 '시행자 대표'

줬고, 송대관은 당시 '강원도에서도 투자하러

송대관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제막

온다고 했지?'라며 아내에게 바람도 잡았

식의 경우 워낙 거액이 들어가는 행사라 여러 군 데서 후원을 받고 있었다. 양씨가 사정을 듣고 '

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송대관은 "터무니없는 얘기"라

형부 돈 필요해? 돈 많은 처제가 있는데, 뭔 걱정

고 일축했다. 그는 양씨가 계약을 체결

이야 내가 기부해줄게'라고 먼저 얘기를 꺼냈다.

할 당시 함께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제의를 고맙게 받아들였고, 나중에 답례 차원으

"양씨가 나를 사건에 끌어들이려 꾸며

로 아내가 다이아 반지, 시계 등(3000만원 시가)

낸 이야기"라고 말했다. 양씨의 계약 과

을 양씨에게 선물했다. 그런데 1년 2개월 후 남

정을 지켜봤던 김씨와 공동대표 허모

편이 찾아와 돌연 돈을 내놓으라 했다. 내 아내

씨가 '송대관은 그 자리에 없었다'고 증

의 사업이 아무래도 잘 안 되니까 마음이 바뀐

언한 점과 부합하는 진술이다.

것 같았다. 당시 차용증을 써준 것은 분쟁을 일

송대관은 분양 잔금처리를 목적으로 양씨

으키고 싶지 않아서였다. 다달이 돈을 갚고 있

에게 2억 원을 돈을 요구했다는 양씨의 주장

는 중에 내 사정이 안 좋아지니까 남편이 고소

도 반박했다. 송대관은 "사업에 전혀 관여

를 했다."

하지 않았는데 잔금이 얼마인지

송대관은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년2월에

도 모르고 있었다"며 "당시 시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해당 토지의 지주로 책

행사 대표가 돈을 요구했던

임이 무거운 아내 이 씨는 징역 2년을 받고 법정

것으로 법원에서 드러났다"

구속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아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자신의

고 했다. 시행사 대표들의 증인 진

부덕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양

술도 그와 일치했다. 허씨

씨가 돈을 받아내려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

는 "신탁사 수수료 지불을

이 없는 나를 엮어서 허위 증거와 증인을 매수

위해 양씨에게 돈이 필요

하는 행위를 했다는 것은 분명히 하고 싶다"고

하다고 말해 은행에 같 이 가서 돈을 찾아왔 다"고 했고, 김씨도

피력했다. 결백을 확신하는 만큼, 하루 빨리 오명을 씻고 가수로 복귀하고 싶다고 했다 .

"송대관이 양씨에

"가수가 내 본연의 직업인데, 빨리 무대에 다시

게 2억원을 요구

서고 싶다. 이번 사건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고

한 적은 없다"고

있다. 공인으로서 70년 인생을 그렇게 파렴치하

말했다.

게 살아오지 않았다. 나는 무대로 다시 돌아가 야 한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

◆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

'해뜰날'을 외치는 그날이 올까. 기사를 마감할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때쯤 송대관의 곁에서 기자와의 통화를 듣고 있

가 찬조금으로 기부했고, 해당 금원은 모두 2009년 10월 고 주간필라 Mar 6.2015-Mar 12.2015

을 증명할 수 있을까. 구성진 목소리로 무대에서

송대관은 양씨 부부에게 1억 원을 그러나 송대관 부부는 양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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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이 과연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고 억울함

던 그의 아내에게서 문자가 한 통이 왔다. "남편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저는 아픔이 많지 만 남편 누명은 꼭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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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배우 이병헌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26일 인천국제공

협박 사건에 대한 공판이 진행되는 동

항을 통해 귀국했다. 두 사람은 당초 오전

안 이병헌은 미국에 머물렀다. 이병헌은

5시 5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

스튜디오 미팅 등 현지 일정을 위해 지난

가 연착되면서 오전 7시께 한국 땅을 밟

해 10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시 이병헌

았다. 이병헌이 지난해 12월 초 미국 로

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스앤젤레스(LA)로 떠난 이후 두 사람이

사과한 바 있다.

동반 귀국한 것은 3달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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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50억 원 협박 사건' 공판 증인 참

이날 이병헌은 이민정을 먼저 내보냈다.

석을 위해 지난해 11월 21일 귀국했었고,

홀몸이 아닌 이민정을 배려한 것. 이후 취

12월 초에 이민정과 함께 미국으로 갔다.

재진 앞에선 이병헌은 "모든 것은 저의 어

이민정은 이병헌과 함께 미국에 머무르

리석음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서 "모든

면서 광고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해 1월 14일 홀로 귀국해 그달 19일 출국

이병헌은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

했다. 그동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국과

으로서 큰 실망감 불편함을 끼쳤다"며 "

미국을 오갔던 두 사람은 3개월 만에 함

저 때문에 이렇게 시간을 지체됐다. 이 자

께 한국을 찾았다.

리를 빌어 사죄한다"고 말했다.

150

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앞으로 이병헌은 4월 출산을 앞둔 이민

또 "평생을 갚아도 못 갚을 큰 빚을 아

정을 챙기며 함께 지낼 예정이다. 이병헌

내와 가족에게 졌다"며 "많은 분에게 상

은 미국에서 아기 용품을 챙기며 이민정

처와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덧

을 위한 깜짝 파티를 하는 등 정성을 아

붙였다. 앞서 이병헌은 '50억원 협박 사건'

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 휘말리면서 구설수의 주인공이 됐다.

또 '내부자들', '협녀:칼의 기억', '터미네이

이병헌을 협박했던 모델 출신 이 씨와 걸

터 제니시스' 등의 개봉을 앞둔 이병헌이

그룹 글램 출신 다희는 모두 실형을 선고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이목이 집

받았지만, 이병헌은 재판 과정에서 이미

중되고 있다. www.juganphila.com


ENTERTA IN MENT 우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몸무게가 빠진 건 말할 것도 없고, 목둘 레를 재봤는데 6cm가 줄었더라고요. 첫 주연이라 심리적으로 많이 부담돼요. 장 르도 단순한 의학 드라마가 아니라 액션, 멜로가 복합적으로 섞여서 표현해야 할 게 곱절이에요. 준비하면서 제대로 잠도 못 잘 정도로 힘들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어요.” 기 PD는 그를 처음 만난 날 캐스팅을 확 신했다고 말했다. 해사한 소년의 얼굴 사 이로 언뜻 보이는 냉정하고 차가운 표정 을 보고는 마음을 굳혔다. 연기 경험은 부 족했지만 그의 현재보다 앞으로의 가능 성을 믿기로 했다. “대본에 그려진 지상의 캐릭터와 이미지 상 가장 흡사한 배우예요. 배우로서 자세 도 훌륭하구요. 앞으로 본인에게 쏟아지 는 부담감도 잘 이겨내고 감당할 수 있 을 거예요.”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 없 안재현(28)은 데뷔 후 5년간 모델이라는

러드’는 ‘굿 닥터’를 연출한 기민수 PD와

날카로운 손톱을 붙이는 정도예요. 겉으

었기에 그는 더 열심히 작품에 집중했다.

직업에 충실했다. 그러는 동안 절친한 사

박재범 작가 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

로는 냉철하고 연민도, 슬픔도 없어 보이

의학 서적을 탐독하고 서울 성모병원의

이인 김우빈, 이종석은 모델 출신 배우로

한 작품.

지만 내면의 상처가 많고 여린 인물이에

협조를 얻어 수술 장면을 참관한 것은 물

요.”

론, 실제 외과 의사의 연락처까지 알아내

자리를 잡았다. 물론 그를 향한 방송 출

국내 최고의 암 전문 병원을 중심으로

연 제의도 쏟아졌다. 그래도 한눈팔지 않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며 생명의 존귀

‘따뜻한 말 한마디’ 이후 2년 만에 안방

고 묵묵히 런웨이에 서며 자신을 갈고닦

함을 깨닫고,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장으로 돌아온 지진희가 자신의 욕망

“아무래도 천재 의사니까 전문적인 모

았다. 장태유 감독의 권유로 우연히 드라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을 그린다. 극

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

습을 보여드려야 하잖아요. 드라마에서

마 ‘별에서 온 그대’에 합류하고 영화 ‘패

중 안재현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뱀

는 병원장 이재욱 역을 맡았고, 구혜선이

수술 장면이 많이 나와 실 꿰는 걸 엄청

션왕’,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까지 내

파이어로 태어난 천재 의사 박지상을 연

뱀파이어를 사랑하게 되는 외과 교수 유

나게 연습했어요(웃음).”

리 세 작품에 출연하고 나니 자신의 이름

기한다.

리타로 분해 안재현과 호흡을 맞춘다. 평

드라마를 마칠 때쯤이면 그의 이름 석

“보통의 뱀파이어는 잔혹하고 무섭지만

균 시청률 20%를 웃도는 인기 드라마를

자가 대중의 머릿속에 또렷하게 각인돼

지상은 그렇지 않아요. 괴기한 분장도 하

만들었던 제작진과 쟁쟁한 선배들 사이

있지 않을까. 요즘 가장 떠오르는 배우 안

지 않고요. 붉은빛의 컬러 렌즈를 끼고

에서 극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1년 차 배

재현으로.

앞에 붙는 수식어는 모델에서 배우로 바 뀌어 있었다. 그의 차기작 KBS-2TV 월화드라마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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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을 물어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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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터 신해철이 극심한 흉통을 호소하고 있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술한 것이라고 하

음을 보고받았고, 신해철의 흉부 X-레이

고, 수술 자체는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 관

에서 발견된 종격동 기종과 심낭기종이

계가 없다고 보인다. 그러나 10월 19~20

단순히 수술 후 회복과정 또는 수술 중

일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치고 신해철을

CO2 가스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히 과실이 있

것으로 나타났다.

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K원장의 의료과실을 입증하기

'신해철이 의사의 지시를 따리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K원장은 지난해 10월 17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대한의

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K원장의 주장

일 오후 4시45분께 신해철을 상대로 위

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S병

일 뿐, 뒷받침할 증거가 없고, 신해철이 왜

장관유착박리술을 시행하면서 수술범위

원의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

내게 이야기 없이 위강화술을 했느냐고

가 아닌 위축소술을 환자의 동의 없이 병

했다. 또 고소인 측 조사, S병원의 진료기

도리어 화를 낸 바 있다는 진술이 있다"

행했고, 수술 도중 소장 하방에 1cm, 심

록부 압수수색, 서울 시내 모 대학병원

고 말했다.

낭에 3mm의 천공을 입게 해 신해철에게

외과 전공의들의 의견 등을 토대로 종합

복막염 및 패혈증을 유발하게 한 혐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 과장은 "K원장은 신해철이 지난10월 20일 왔을 때는 연예인이어서 본인은 퇴

고 신해철의 사건을 집중 수사한 경찰은

송파서 전우관 형사과장은 "흉부 엑스

원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서 막지 못했다

K원장이 수술 이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

레이나 백혈구 수치를 보면 적절한 조치

고 진술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당시

관찰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를 해야 했었다는 것이 2개 전문기관과

신해철의 상태를 보면 활동을 중단시키

과실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모 대학병원 외과 전문의들의 소견"이라

고 추가 검사나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는

경찰은 "K원장이 신해철에게 마약성 진

며 "국과수 부검 결과를 보면 결국 할 필

데 도리어 안심시키는 발언을 했던 것이

통제가 듣지 않는 지속적 통증, 열, 백혈

요 없는 위 수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

문제다"고 지적했다.

고(故) 신해철의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경

구 증가증 등 복막염을 의심할 소견이 충

을 입혔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찰이 서울 S병원장의 의료과실을 인정했

분함에도 위장관유착박리술에 따른 후

전 과장은 이어 "수술 자체가 문제가 있

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입원과

다.

유증 정도로만 생각하고, 피해자의 통증

더라도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까지

퇴원을 반복하다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고 신해철의 장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치나 복막염을

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20일 추가로

러졌다. 곧바로 응급수술을 진행했으나

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 S병원 K원장에

알아내기 위한 적절한 진단 및 치료조치

왔을 때도 걱정하지 말라고 집에 보내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장협착 수술 20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기소

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됐다. 위장관 유착 흔적이 발견되지 않

일 만인 같은 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

는다고 국과수는 밝혔으나 K원장 본인은

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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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K원장은 수술 직후부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해 10월17일 S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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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만 판단하기엔 성급하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도라에몽’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남자 심형탁이 이번에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해 또 한 번의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처음엔 수많은 드라마 속 ‘실장님’ 중 한 명인 줄 알았다.

진다. 지난해 ‘식샤를 합시다’와 얼마 전 출연했던 ‘압구정

그런데 이 남자, 보면 볼수록 남다르다. 17년 전 의류 모델

백야’에 이어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심형탁

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크크섬의 비밀’, ‘천 번의 입맞춤’, ‘

은 이번 작품에 함께 출연하는 한고은과의 특별한 인연

내 딸 서영이’, ‘식샤를 합시다’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을 밝혔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심형탁. 때로는 반듯하고 젠틀

“13년 전에 단막극에서 짧게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요.

한 실장님으로, 때로는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가진 순정남

그 후로 계속 한고은씨가 아른거렸는데, 누나는 저한테 떨

으로, 때로는 때려주고 싶은 악역으로 다양한 인물을 연

림 자체가 전혀 없더라고요(웃음). 솔직히 한고은씨를 앞

기해온 그가 이번엔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했다.

에 두고 안 떨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KBS N 특별 기획 ‘미스 맘마미아’에서 연애 초보남 ‘나

한고은과의 오랜만의 조우에 수줍게 얼굴을 붉힌 그이지

우진’으로 또 한 번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

만 그의 애정 1순위는 따로 있다. MBC-TV 예능 프로그

래머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나우진은 빈틈없는 일처리를

램 ‘나 혼자 산다’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에 푹

추구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인 동시에 어린 시절 헤어

빠져 사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도

진 동생을 찾기 위해 한국에 온 따뜻한 순애보를 가진 인

라에몽 덕후’로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얼

물이다. 극중 싱글 맘 서영주(강별 분)를 옆에서 자상하게

마 전 개봉한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시사회에 어김

지켜주고 보살핀다.

없이 모습을 드러내 변치 않은 ‘팬심’을 드러낸 것. 반전 매

“이전부터 이런 따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출 연 제안을 받고 저 역시 많은 기대를 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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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의 소유자 심형탁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미스 맘마미아’는 과거가 있는 네 여자가 제각각의 사

“이번 작품에는 출생의 비밀을 비롯해 드라마가 요구하

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인생 분투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드

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숨겨져 있어요. 동네 주민들의 얽

라마다. 여기에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연애 초보남과 연

히고설킨 이야기들을 통해 여느 드라마보다 더 인간적이

애 사냥꾼 두 남자가 가세해 좌충우돌 사랑 찾기가 펼쳐

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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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 " '강남 1 9 7 0 ' 끝내고 바로 만난 '펀치 ', 고민 많을 수밖에 "

성 전달이 가장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래원은 못내 아쉬운 듯했

사실 김래원에게 '펀치'는 작품 자체가

다. 김래원은 "사실 '펀치' 촬영 초반 때 내

주는 무거운 느낌 이외에도 맞이하기가

연기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는 몇몇 관

결코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 왜냐하면 '

계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소 놀라웠다.

펀치' 촬영을 앞두고 김래원은 영화 '강

"영화를 마치고 곧바로 합류한 상태에

남 1970'을 찍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펀

서 아무래도 용기를 벗고 박정환을 입는

치' 대본 리딩 전날까지 '강남 1970' 보충

과정에서 그 '껍데기'는 그대로인 느낌이

촬영을 해야 했던 김래원은 주인공인 용

있었어요. 1, 2회 때는 영화에서 촬영했

기 캐릭터의 잔상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을 때 느낌으로 찍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박정환을 연기했다.

드라마 촬영을 할 때 중요한 게 아무래도

"지금은 그래도 촬영을 마치고 나면 캐

시청자를 이해시켜야 하는 명확한 표정

릭터에서 어느 정도는 빠져나오는 편이거

연기가 중요한데 전 그 부분을 무시했었

든요. 이번에는 용기의 잔상이 좀 남아 있

죠. 그래서 제 스스로 연기할 때는 내면적

었고, 대본 리딩 때는 사실상 그 연장선상

으로 몰입이 됐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

에 있었어요. 용기가 '강남 1970'에서 비

다 보니 이해가 잘 안 된 모양이에요. 그

배우 김래원 (34 )에게 S B S 월화드라마 '펀치 ' (극본 박경수 연출 이

춘 건달 캐릭터가 박정환에 이입돼 잘못

래서 전 제 연기를 믿어달라고 했어요. 사

명우 제작 H B엔터테인먼트 )는 어떤 의미를 가졌을까. 인터뷰를 통

비쳐질까봐 걱정도 됐었어요. 여러모로

실 주변에서 그런 반응을 보여서 스스로

해 김래원은 모든 면에 있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물론 연기력에

박정환이 처한 상황과 특수한 부분을 좀

좀 흔들리긴 했지만요."

대한 스스로의 생각과 19회로 구성된 부분만 빼고 그랬다.

더 리얼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죠."

김래원에게 '펀치 '는 결코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가벼운 작

박정환이라는 인물을 비추기 위해 가장

다는 확신이 있었고 이는 '강남 1970'을

품도 아니었다. 어떻게든 촬영을 마무리했지만 , 그 과정에서 느꼈

중요했던 건 바로 말의 속도와 시한부라

함께 찍은 유하 감독의 조언이 컸다. 정말

는 설정이었다. 김래원은 "박정환이 날렵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가회동 모 한옥 카페에서 김래원을 만났다.

하고 똑똑한 검사로 비쳐지기 위해 가장

던 힘듦은 김래원에게는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

김래원은 "나만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

중요한 게 이 부분이었는데 연기하면서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한부에 대해서는 "고통스러운 장면을 통한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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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연기, 모두 다 조재현 덕분 "

박정환에게 이태준(조재현 분)의 존재감

은 더할 나위 없이 컸다. 이태준과 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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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재는 '펀치'에서 박정환과 함께 전체 긴장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죠. 조금만 더 미리

감을 조성하는 인물로서 분위기를 장악

촬영을 이어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

했다.

라고요."

2003년 MBC 드라마 '눈사람' 이후 햇수 로는 12년 만에 재회한 조재현은 김래원

◆ "박경수 작가와 재회 ? 매력적일 것

이 연기한 박정환을 더욱 돋보이게 한 일

같다 "

김래원에게 '펀치'가 본인의 대표 작품이

등공신이었다. "자장면 신의 경우 같은 공간에서 찍지

라고 해도 되는지 묻자 김래원은 그저 "

않기도 했어요. 그런데도 마치 약속이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 것처럼 어색함 없이 그 합이 맞춰진 것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펀

이 너무나 좋았어요. 연기를 정확하게 던

치'가 아직 그에게는 감당하기가 쉽진 않

져 쫓아오게끔 이끌다가 제가 연기를 하

은 작품이었을 법했다. 이제는 스타 작가

면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그 흐름을 이어

라고 해도 될 박경수 작가의 작품이었기

가는 게 최고였어요. 선배님과 같이 연기

때문이다.

하면서는 따로 혼자서 분석할 필요도 없

김래원은 다만 박정환과 같은 캐릭터를

었고 대사도 다 외우지 않았어도 술술 나

또 다시 만나진 못할 것 같다고 단언했

올 정도였어요."

다. "이렇게 극적인 상황을 맞이하기도, 치

이와 함께 김래원은 박혁권에 대해 "연

열한 삶을 산 시한부 검사의 삶을 작품

기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멋진 연

을 통해 다시 느끼긴 어려울 것 같다"고

기를 보여줬다"고 말했고, 딸 예린을 연기

말했다.

한 김지영에 대해서도 "지금까지도 아빠,

생각해보니 강한 남자 캐릭터가 더 많

딸이라고 주고받을 정도로 연기할 때 전

이 떠올려지는 김래원이었다. 향후 계획

혀 어색함 없이 촬영했다"고 말했다. 배우

에 대해 김래원은 "만약 드라마를 하게

들과의 호흡은 정말 나무랄 데 없었다고

된다면 편안한 느낌의 작품을 하게 될 것

말한 그였다.

같다"고 말했다. 었다.

◆ " '펀치 ', 1 6부작이었어야 했다.. '쪽대

"'펀치'가 16부작이었더라면 좀 더 임팩

한 아쉬움도 김래원에게는 아직 남아있

"어제(지난 23일)부터 받은 시나리오를

었다. 결국은 시간 부족이 연기에 영향을

넘기기 시작했어요. 좀 더 시간을 두고 가

미칠 수밖에 없다는 뜻이었다.

능성도 최대한 열어두고 차분하게 고를

본 '도 아쉬울 따름 "

트 있게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김래원의 '펀치'에 대한 찬사는 인터뷰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박정환은 주인공이라는 입장에

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배우들과의 호

중간 이후에 다소 늘어진 부분이 있었거

서 대본을 더욱 연구할 시간이 부족할 수

흡, 작품성은 물론 연기력에 대한 부분마

든요. 자칫 흐름이 깨질 수도 있었을 법한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저도 김래원은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었

데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잘 만들어내서

다고 자부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

큰 문제가 없이 마무리됐어요."

분이 있었다면 회차가 다소 늘어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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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막판 생방송처럼 찍었을 당시에 대

연기의 강약 조절에 있어서도 그 흐름을 좀 더 자연스럽게 이어갔다면 좋았을 텐 데 그 부분은 아쉬워요. 이 모든 것들이

생각이에요. 늦어도 올해 하반기 안으로 는 신작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래원은 마지막으로 이 말을 남겼다. 향후 그의 활동이 궁금해지는 발언이었 다. "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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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악을 하면서 가장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

됐다. "사람들이 그저 저를 밝고, 유쾌하게 바

는 것이 라디오 PD라 부모님께서는 그 직

라보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어두

업을 갖길 바라셨죠. 실제로 시험을 준비

운 캐릭터의 오디션을 봤죠. 그렇게 2005

하기도 했는데,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년 '가발'로 영화에 처음 출연하게 됐어요.

상태에서 시험을 치니 무슨 좋은 결과가

그래도 연기를 한다고 말하는 게 부끄러

있었겠어요."

웠는데 이제는 그게 조금은 나아진 것 같

왔다. 이제는 라즈베리필드의 멤버로 자

아요." 소이는 "이제 겨우 연기를 알겠다"고 조

신의 경험을 직접 만든 자작곡으로 노래

심스럽게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아가겠다

하고, tvN '그시절 톱10' 등을 통해 깔끔

는 의지를 밝혔지만 '조류인간' 신연식 감

한 진행 능력까지 인정받았지만 소이는 "

독은 소이에 대해 "배우의 몸과 발성을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고 솔직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무 인연도

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훗날 사람들

없던 소이에게 먼저 연락해 출연을 제안

에게 기억되고 싶은 타이틀로도 "배우"를

한 것도 신연식 감독이었다.

꼽았다.

"감독님께서 저의 어떤 부분을 보고 그

"이번에 '조류인간' 시사회를 하는데 심

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웃음) 그걸

은진, 정려원 등 먼저 연기자로 자리 잡은

알게 된다면 제 자존감이 좀 더 오를 수

친구들도 와줬어요. 그 친구들이 영화를

있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조류인간'을 하

보고 '너, 당당하게 걸어도 된다. 그럴 자

면서 정말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 같

격이 있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정말 큰 위

아 기뻐요."

안이 됐어요."

일각에서는 소이에게 "왜 힘들게 연예인

처음엔 아무것도 시작했던 연예계 일이

으로 아등바등 그러느냐"는 의견도 있다.

이젠 소이의 전부가 됐다. 앞으로의 소이

외교관인 아버지, 든든한 학벌로 다른 일

의 계획 역시 열심히 연애하고, 연기하는

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것. 실제로 소

것이다.

이 역시 한때 라디오 PD를 준비한 이력

인물이었다.

"음악은 제 날것의 이야기를 한다면, 연 기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역할에 저

이 있기도 했다.

남들은 한 번도 합격하기 힘들다는 아이

짧지 않은 시간 방황을 거쳐 지금까지

소이는 "남들보다 늦은 20대 중반, '난

를 맞춰서 표현한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

누구인가'와 '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

같아요. 그런 작업이 정말 재밌어요. 그런

민하며 지독한 사춘기를 보냈다"며 "그때

데 연기자는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

낸 결론은 난 표현하는 일을 즐긴다는 것

잖아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땐

돌 오디션을 2번이나 합격했다. 누구나 인

소이는 소연의 이런 결핍이 스스로와 닮

이었다. 다른 일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

떠오르는 영감들을 음악으로 만드는 작

정하는 명문대 타이틀, 여기에 16년째 가

았다고 꼽았다. 1세대 아이돌 걸그룹 티티

는 말로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

업을 할 거예요. 연애도 하고요. 배철수

수와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근성까지 소

마로 연예계에 데뷔한 소이는 고려대 중

러냈다.

님처럼 똑똑하게 웃기는 분을 찾고 있어

이(본명 김소연·35)는 다재다능함이 무엇

문과라는 학벌로 더욱 주목받았다. 연예

인지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렇지만 소이

계 활동과 학업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발

스스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쉽게 원하는

랄하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로 기억됐다.

것을 원한 적이 없다"며 "나는 살리에르

그렇지만 소이는 "죽도록 힘들었다"고 털

였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어 놓았다.

그래서일까. 영화 '조류인간'에서 연기한

"사실 공부도, 노래도, 춤도, 언어도 어느

소연이란 인물에 더욱 애착을 보였던 소

것 하나 타고난 것은 없었어요. 그래서 더

이였다. 극중 인물이 소연으로 본명을 따

노력해야 했죠. 언니(가수 헤이)에게 콤플

서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첫 장편 주연작

렉스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워낙 타고난

이기 때문도 아니었다. 소이는 "캐릭터 그

재능이 많았거든요. 언니는 모차르트, 전

자체가 나랑 닮았다"고 인간 김소연과 '조

살리에르였어요. 지금도 언니는 존경하지

류인간' 김소연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만, 제가 가지지 못한 것을 채우기 위해

'조류인간'은 15년 전에 사라진 한 여인

요."

항상 노력해야 했어요."

의 실종 원인을 추적해가는 남편의 이야

다재다능함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

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이가 연기한 소연

만, 소이는 "연기에 가장 욕심이 난다"는

은 이 남편을 돕는 묘령의 여인 역이다.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소이가 연기를 시

소연은 겉으로 보기엔 반듯한 직장을

작한지는 10년. 그렇지만 '조류인간'을 통

가진 커리어우먼이다. 외국어에도 능통하

해 연기자로서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

다. 그렇지만 정작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는 자신감을 갖게 된 지금에서야 조심스

일은 하지 못하는 결핍을 안고 살아갔던

럽게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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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워낙 음악을 좋아했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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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맞춰 넣고, 액젓과 참기름을 몇 번 휘휘 둘러주면 끝. 밥, 국, 각종 찌개로 몸을 푼 그는 웍을 능숙하게 사용하 며 중화요리까지 선보였다. 그의 요리 실력에 극찬이 쏟 아지는 요즘, 문득 ‘차줌마표’ 레시피를 본 요리 전문가 들의 반응은 어떨까 궁금해졌다. 1 김치 4종 세트

(겉절이, 배추김치, 파김치, 깍두기)

김태순 ★★★★★ 바닷물에 배추 절이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했대? 기특해서 꼭 껴안아주고 싶더라구. 아 주 재치가 넘쳐! 마당 텃밭에 배추들이 시들시들하던데, 보잘것없는 재료로 맛깔난 김치를 만들 줄 몰랐지.

최석원 ★★★☆☆ 겉절이는 참기름 넣지 않고 상큼 하게 먹는 게 더 맛있어요. 차승원씨는 참기름을 제법 많이 넣던데, 고소한 풍미는 있지만 새콤달콤함이 줄어 들죠. 오로지 삼시 세끼를 해 먹기 위해 목포항에서 6시간

김영빈 ★★★★☆ 동치미 만드는 걸 보니까 마늘, 생

동안 배를 타고 외딴 섬마을 만재도로 떠난 차승원과

강까지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할 재료는 다 사용했어요.

유해진.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던

집에서 만들 때는 배나 유자를 넣으면 더 맛있을 거예

두 배우는 tvN ‘삼시세끼’를 통해 ‘차줌마’와 ‘만재도 주

요. 물론 당시에는 없었던 재료니까 패스할게요(웃음).

민’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옥신각신 다투 다가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영락없는 노부부

2 된장 배춧국

같아서 곧 사이좋게 등이라도 긁어줄 기세다. 둘의 우정 과 하루 세끼 지어 먹느라 생기는 각종 에피소드 덕분 에 시청률은 케이블 사상 최초 10%를 돌파했다. 방송 직전 불거진 탈세 논란으로 하차한 장근석 대신 투입된 손호준과 치명적인 매력의 장모치와와 산체, 아기 고양 이 벌이까지 합세한 ‘삼시세끼’ 팀의 인기는 나날이 고공 행진 중이다. 그중에서도 고무장갑에 앞치마, 머리에 두건까지 두르 고 갖가지 요리를 차려내는 차승원의 활약은 눈이 부실 정도. 무엇을 주문하든 뚝딱 만들어낸다. 요리 책과 스 마트폰 검색 따위는 필요치 않다. 양념은 그저 눈대중으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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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최석원 ★★★★★ 배춧국은 된장이랑 배추만 넣고 끓 여야 제맛이에요. 멸치나 다른 재료들을 넣기도 하는데,

로 하듯 뚝딱 만들어내는 게 인상 깊었어요. 진짜 ‘차줌 마’라는 별명이 딱 어울려요.

사실 배추의 감칠맛을 살리는 게 포인트라 이것저것 많 이 사용할 필요가 없죠. 차승원씨는 그걸 잘 알고 있었

5 장어구이

최석원 ★★★☆☆ 장어는 한 번 초벌구이를 하고 양

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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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장을 바르는 게 순서예요. 차승원씨는 양념장을 먼저

3 홍합 짬뽕

바르고 장어를 굽던데, 잘못하면 탈 수도 있어요.

평소에 해오던 솜씨여. 요리하면서 주방 정리하는 것 보

요. 게다가 장작불이라 화력 조절도 어렵잖아요.

김태순 ★★★★★ 방송이라고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김영빈 ★★★☆☆ 맞아요. 양념장이 워낙 잘 타거든

니까 어설픈 구석이 하나도 없슈.

부인이 전생에 공덕을 많이 쌓은 게 분명혀.

최석원 ★★★★☆ 짬뽕은 양파와 양배추를 베이스로 하는 요리예요. 그런데 양배추가 없으니까 대신 배추를 썰어 넣더라고요. 그런 임기응변, 아주 좋습니다! 아쉬웠

8 고추잡채와 꽃빵

던 점은 홍합 껍데기를 다 발라내고 국물을 냈던 것. 사

어서 정석대로 잘 만들었어요. 그런데 꽃빵은 만들기가

실 홍합은 껍질째 우려

번거로워서 중식당에서도 완제품을 사서 쓰거든요. 그

김영빈 ★★★★★ 고추잡채는 채소 볶고 굴소스를 넣

내는 게 정석이죠. 김영빈

★★★★☆

차승원씨는 재료를 보 고 요리를 바로 생각해 6 홍합밥과 홍합 미역국

최석원 ★★★★★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홍합은 우리

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양식된 홍합(지중해산 담치)과 달라요. 섭 혹은 자연산 홍합이라고 부르는데, 얼마 전 에 마트에서 4개에 5천원 주고 샀어요(웃음). 그만큼 비 싸고 귀한 재료예요. 섭 조금 넣고 국 끓이면 조미료가

걸 도전했다는 자체가 놀라워요. 찜기가 없어서 빵을 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깊은 맛이 나요. 그런 재료를 썼

겨냈는데, 그 순발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9 거북손무침

최석원 ★★★★☆ 육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귀한 식재

내요. 그것 자체가 음식에 대한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뜻

료예요. 초무침을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살짝 쪄서 초고

이죠. 사실 만재도에서 갓 잡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

추장에 찍어 먹으면 일품이죠.

식이니 맛은 보장된 거나 다름없어요. 4 우럭 탕수

김태순 ★★★☆☆ 원래 생선 탕수는 살을 발라서 하

는데, 그 정도로 크기가 크질 않더라구. 그래서 통으로

으니 별 5개 드려야죠!

튀겼나벼? 최석원 ★★★★☆ 통째로 튀기기도 해요. 이 요리는 재료가 싱싱할 때 빨리 튀겨내는 게 관건인데, 촬영하고

7 막걸리

김태순 ★★★★★ 막걸리 만드는 것 보고 뿅 가부렀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꽤 흘러서인지 생선이

어. 아니 키도 크고 잘생긴 양반이 어찌 그리 못하는 게

덜 신선해 보여서 아쉬웠어요. 마지막에 녹말을 많이 넣

없대? 모르는 건 장모님한테 전화해서 묻고. 암만 해도

어서 소스가 너무 걸쭉해지기도 했죠. 김영빈 ★★★★☆ 중국식으로 잘 만들었어요. 꼼꼼하 게 개량해서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 엄마들이 눈대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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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정(29)은 카지노 딜러였다. 대학(경

곧 딜러에서 아나운서로 변신했다. 지난

를 하다 다른 부서에 배치 받기 전에 옮

나운서 쪽에 관심이 좀 있었거든요. 결국

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4학년

해까지 SBS 골프채널에서 아나운서로

기게 된 거죠."

아나운서 쪽으로 운명을 틀었죠."

때 오스트리아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일했던 홍민정 전 아나운서 얘기다.

홍민정은 "사람을 만나고, 얘기하고 알

골프채널에 지원했지만 골프에 대한 지

교수 추천으로 바로 딜러의 길에 들어섰

"모 호텔 카지노에서 딜러로 일했어요.

아가고 하는 것을 원래 좋아했다"며 "딜

식은 없었다. 하지만 골프채널 아나운서

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만나 얘기

대학 4학년 때 교환학생을 다녀온 뒤 부

러가 게임도 하면서 사람도 만나고 해서

가 됐다. 그녀다운 솔직함과 자신감이 통

하는 것을 좋아하던 그에게 딱 맞는 일

랴부랴 교수님 추천으로 취업했어요. 저

적성에 어느 정도 맞았다. 그런데 카지노

한 것.

이었다.

사실 카지노 게임이 뭔지도 몰랐어요. 그

에서 게임을 하면서 돈을 많이 잃는 사람

"워낙 부모님이 골프를 좋아하셨어요.

일도 재밌었다. 게임도 하고, 사람도 만

런데 운이 좀 맞아서 그 쪽으로 발을 디

들을 보면서 도덕적으로 죄책감이 들기

아버지가 골프채널에 캐스터도 있다고

나는 일이 나쁘지는 않았다. 흥미로웠다.

디게 된 거죠. 처음에는 마케터로 지원을

시작했다"고 했다.

해서 지원을 권유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그런데 '죄책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딜러

했어요. 그런데 카지노는 입사 후 2년 정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이 일이 맞

어릴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에 따라다

일을 하면서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했고

도는 딜러로 일하게 돼있었어요. 전 딜러

나 많이 생각했어요. 대학 다닐 때부터 아

닌 것 빼고는 골프에 대해 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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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난해 말 퇴사했지만 여전히 부동산TV에

커시더라고요. 덕분에 크게 부담 갖지 않

서 방송은 하고 있습니다."

고 재밌게 했어요. 드라마 촬영장은 이렇

홍민정은 지난 2월 1일 방송된 '출발 드

이에요." 그녀의 친구인 라디오도 꼭 해보고 싶 은 일 중 하나다.

구나하고 또 배웠죠."

림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주요 포털

카지노 딜러에서 아나운서, 그리고 프리

"전 사실 TV보다 라디오가 좋아요. 제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랜서 방송인, 약간의 연기까지. 홍민정은

가 운전을 많이 하고 다니거든요. 혼자

관심이 대단했다. 단아한 이미지의 홍민

짧은 시간 여러 운명의 순간들을 거쳤지

서 운전하고 다니면서 스케줄을 소화해

정은 왜 '드림팀'에 출연하게 됐을까.

만 호탕한 성격답게 모든 새로운 일들이

요. 9시 이현우 11시 최다니엘 혹은 박명

재미있고 설렌다고 했다.

수 2시 컬투, 4시 조우종, 6시 이금희..하

"왠지 모르게 제가 잘할 수 있을 것 같 았어요. 키가 크다보니까 다른 친구들보

"아버지가 공군 파일럿이셨어요. 제가

루 종일 라디오를 듣는다고 보시면 돼요

다 제가 운동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전역하시고 모 항

(웃음). 혹시 모르죠. 제 인터뷰를 읽으시

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죠. '드림팀'을 어

공사 기장으로 근무를 시작하셨죠. 아버

는 분들이 언젠가 라디오를 켰을 때 '안녕

릴 때부터 TV로 즐겨봤거든요. 눈으로

지를 따라 해외 호텔들을 다니면서 막연

하세요. 홍민정입니다'고 시작하는 라디

볼 때는 잘할 것 같았는데, 힘들었어요.

히 이런 호텔에서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

오를 듣게 되실지(웃음). 홍민정, 많이 기

나이는 못 속이나 봐요(웃음). 재밌고 좋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호텔이 좋았

대해주세요."

은 경험이었어요.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던 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솔직하게 골프채널 면접을 볼 때 말씀드

방송 후 친구들에게 연락도 많이 오고요

그 공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사람이 좋

렸죠. 솔직함이 통한 것일까요?(웃음)"

(웃음)."

았던 거였겠죠. 아나운서나 지금 방송일

홍민정은 올해 들어 새로운 운명을 개

홍민정은 지난 24일과 25일 '당신만이

척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잘 다니던 골프

내 사랑'에도 얼굴을 비췄다. 극중 아나

채널에서 퇴사했다. 그리고 올해 프리랜

운서 역할이었지만 '연기'라는 소중한 경

서 방송인으로 새 발을 내딛었다. 이달에

험을 했다.

이나 다 그 사람을 만나고 다루는 일이잖 아요. 전 그게 좋아요." 홍민정은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방송 인으로서 궁극적인 목표는 토크쇼 진행

는 KBS 2TV '출발 드림팀'에 출연했고,

"제작진이 이금희 아나운서 느낌의 진

KBS 1TV 일일극 '당신만이 내 사랑'으로

행자 콘셉트를 찾으셨대요. 이금희 선배

"다양한 일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난 뒤

연기에도 처음으로 도전했다.

님에 홍민정만의 장점을 접목시켰죠. 7신

사람을 더 깊게 오롯이 만날 수 있는 토

"'출발 드리팀'에도 출연하고, 생각지도

정도 찍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특

크쇼 진행자를 하고 싶어요. 사람을 만나

않았던 연기도 해보고 바빠졌어요(웃음).

히 김민교씨가 정말 재밌게 잘해주셨어

고 그 사람을 풀어나가는 거죠. 어렵겠지

근데 더 바빠져야죠. SBS 골프채널을 지

요. 촬영장에서 춤도 추시고 분위기 메이

만 열심히 노력해서 꼭 해보고 싶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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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와 라디오 DJ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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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관할구역 -

전직 형사인 외과전문의 현수 앞으로 맹

장염이 의심되는 처녀가 한 명 내왕 하였

이번엔 비서실 여직원이 갑자기 스커트 는 올리고 팬티를 내린 채 영전에 올라 간다.

다. 처녀를 눕히고 오른쪽 배를 세게 눌러

상주 ; 이게 무슨 짓입니까!

보는 현수,

여직원 ; 고인께선 생전에 이 몸을 몹시

"아픕니까?"

갖고 싶어 하셨거든요.

현수가 갑자기 흥분하고 만다. 클리토리 스를 건드리고 만 것!

- 말조심 -

우수정이 외국인 친구 존을 오랜만에 만

리 관할구역이 아닙니다"

우수정 ; 안녕, 근데 얼굴이 어두워 보 인다.

"옆방이 어딘가요?" "산부인과" - 고인의 소원 -

중소기업 사장이 별안간 죽자 직원들 문

상이 이어졌다.

더 큰가를 재 보곤해. 엄마 ; 그게 어때서? 만, 언니와 그 오빤 서로 마주 보며 잰단 말이야.

- 자동차쇼 -

자동차 회사 주체 모타쇼가 망했다. 차 대신 엉뚱한 게 팔려 남 좋은 일만

해준 것.

터를 몹시 갖고 싶어 하셨습니다.

기자 ; 도우미가 왜??

직원2 ; (영전에 낚싯대 올려놓으며) 사

책임자 ; 도우미들이 입고 있던 비키니 가 디자인 면이나 가격 면에서 우리 자동 차보다 훨씬 앞질렀소.

직원2 ; 생전에 이 낚싯댈 갖고 싶어 하

집사람 주려고 나도 즉석에서 하나 샀 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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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출산한 며느리에게 시어머니 칭찬이 자

자하다. 시어머니 ; 애썼다. 며느리 ; 뭘요~

-한입-

남1 ; 내가 여자 소개시켜줄까? 남1 ; 응, 근데 가슴이 좀 작은 게 흠이야.

책임자 ; 차 옆에, 도우미 때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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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 10초용으로 주세요.

존은 흑인

직원1 ; 사장님께서 생전에 이 외제라이

셨어요.

딸 ; 옆집 오빠랑 가끔가다가 키가 누가

남2 ; 예뻐?

기자 ; 왜 망했죠?

상주 ; 그게 뭐죠?

여주인 ; 몇 분용으로 드릴까요?

친구 ; (화+화!) 뭐야! 어둡다고?!

상주 ; 그게 뭐지요?

장님 흐흑..

엄마 ; 뭐가?

남2 ; 어느 정돈데?

직원1 ; (영전에 고급라이터 놓으며 흐느 낀다) 흐흑...

현수 ; 모래시계는 없소?

났다.

"옆방으로 가세요, 여긴(클리토리스) 우

여주인 ; 야광시계 어때요?

딸 ; 엄마, 언니가 요즘 이상해.

딸 ; 문제는, 서로 등을 대고 재야 하건

"아니요, 그 밑으로 더 내려가세요" "여기요?" "아니, 더 밑~"

- 고자질 -

남1 ; 직접 확인해 봤는데, 한손으로 잘 힐 정도야. 남2 ; 그럼 됐어, 난 한 입에 들어갈 정 도면 되거든.

시어머니 ; 애썼다. 며느리 ; 전, 애 쓴 거 하나도 없어요. 애 낳았지. - 마술 -

김 형사에게 두 여자가 찾아왔다. 여1 ; 지하철에서 졸고 있는 사이에 핸드

백을 잃어버렸어요. 김형사 ; 절도범에게 당했군. 여2 ; 저도 지하철에서 졸고 있는 사이

- 특별한 시계 -

에 그만~

새 아내(49)를 맞은 재혼남 현수(69).

김 ; 핸드백을 잃었군요?

나이 극복이 선결과제. 귀금속을 들러

여2 ; 아니요. 입고 있던 팬티가 분실됐

시계 하나를 구입할 작정이다.

어요. 그 강간범 잡아주세요.

현수 ; 아주 야한 시계 없소?

김 ; 그건 강간범이 아닙니다.

여주인 ; 밤에 쓰시게?

여2 ; 그럼~?

현수 ; 응

김 ; 마술사요,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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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선 처리를 해 주면 등이 살짝 펴지면서 편안하게 스윙을 만들 수 있게 된다. S자형의 어드레스는 복근 운동만 꾸준히 해 줘도 고치 기 쉽지만 이런 자세에서 스윙을 할 때 주의할 점은 팔 로 백스윙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어드레스에서 이미 등이 펴져 있기 때문에 팔 스윙을 강하게 하다 보면 어깨 회전이 전혀 안 되고 몸이 많이 들리게 된다. 특히 마른 체형은 힘이 부족하다 보니 팔 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몸의 회전에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똑같은 스윙을 갖고 있는 경우는

S자형 어드레스는 주로 마른 체형이나 여성 골퍼들에

없다. 그 이유는 체형이 다르고 근력이 다르고 유연성이

게 많이 나타난다. 이런 자세는 허리에 무리가 가고 스윙

다르기 때문이다. 골프라는 운동은 결국 자신의 몸으로

할 때 힘을 쓰기 어렵다. 이때 대부분의 골퍼들은 등에

C자형 자세는 사실 고치기 매우 어렵다. 특히 오랜 습

만든 스윙을 통해 공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힘을 주거나 등에 힘이 가해지면서 상체의 앞쪽은 무방

관으로 체형이 변형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하느냐에 따라 단점이 장점,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

비 상태가 된다. 그래서 S자형 골퍼들은 아랫배에 힘을

추천해 주지만 체형에 맞는 스윙을 하는 것이 많은 도

다. 어드레스만 보면 그 사람의 신체 조건을 알 수 있다.

주고 어드레스를 취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움이 된다. 이런 자세에서 몸의 회전에 신경을 쓰면 팔

더 신경 써야 한다.

상체가 마른 체형, 복근에 힘이 없는 체형은 허리의 아

C자형 어드레스는 S자형과 반대로 상체가 두껍고 등

이 몸에 붙는 스윙이 만들어져 스윙 아크를 활용할 수

치가 많이 생기는 S자형 어드레스가 만들어지고 상체

이 굽은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동작이다. 이런 골퍼들은

없고 클럽이 몸 밖으로 벗어난 모습이 되며 백스윙이 답

가 두껍고 오랜 습관으로 등이 굽은 경우에는 상체가 앞

평소 근력운동보다 스트레칭을 많이 해줘야 한다. 셋업

답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어깨로 리드해 백스윙을 하는

으로 말리는 C자형 어드레스가 만들어진다. 자신의 체

을 취할 때 양쪽 날개 뼈가 붙는 느낌으로 등을 펴 주

것보다 팔로 리드해 어깨를 당겨오는 백스윙을 하는 것

형을 알고 어드레스 자세에서 주의할 점을 안다면 스윙

려고 하면 등이 굽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더 쉽게

이 좋다. 느낌에 팔을 좀 더 활용하는 스윙을 해야 더 편

이 편해질 수 있다.

하는 방법은 평소보다 턱을 들어 공을 내려다보듯이 시

한 스윙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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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가자고 온주완에게

여느 작품보다 전개의 속도감은 정말 뛰

주문했다. 이후 '펀치'에서의 이호성의 겉

어났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배우들이

모습은 검사보다는 형사의 모습에 더 가

전하는 몰입도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까웠다. 지적인 느낌보다는 좀 더 파이팅

'펀치'가 온주완에게 준 것이 무엇이냐고

이 넘치는 거친 이미지가 수염을 통해 비

묻자 온주완은 "비중이 적었음에도 배우

쳐진 것이었다.

로서 인지도를 높이게 해준 것"이라고 말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규율에 억압되

했다.

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이호성을

'펀치'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현실을 그린

연기해보겠다고 했죠. 그런데 중반 이후

드라마였다. 검찰 내부의 치열한 알력이

절정에 이르면서 악한 이호성이 더 강조

갈등을 만들고, 각 인물들의 약점이 서로

됐는데 오히려 겉모습은 좀 더 깔끔해졌

를 물고 무는 경쟁 구도로 이어졌다. 그렇

어요. 치밀함이 더해진 악한 검사의 모습

게 치열할 수가 없었다고 배우들은 입을

으로 변화한 것 같았어요."

모았다. 제작을 맡은 한정환 EP는 "'펀치'

온주완은 이호성이 원래 선한 이미지의

의 제목처럼 모든 인물들이 펀치를 맞지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펀치'에서

만 다시 일어선다. 다들 독하다. 게임을 보

이호성도 결국은 악한 사람이 됐다고도

는 듯하다. 이 작품이 가진 흠이라면 이들

말했다. 그렇다. '펀치'가 그리는 현실에서

의 속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쉴 틈이 없

선한 인물은 찾기 힘들었다. 그나마 정의

다는 점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를 찾으려 한 신하경(김아중 분) 정도만이

온주완은 "'펀치' 속 현실이 진짜라면 정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모 카

강렬한 연기를 선사했다. 각 캐릭터마다

페에서 배우 온주완(32)을 만났다. 다소

모두 존재감이 컸던 '펀치'였기에 상대적

"원래 신하경과 이호성 간의 멜로도 대

고 밝혔다. 또한 "세상에 나쁜 사람과 덜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기색

으로 캐릭터 비중은 적었지만 이호성의

본에는 있었는데 결국 빠졌다고 하더라

나쁜 사람만 존재한다면 정말 씁쓸할 것

전혀 없이 인터뷰에 응해준 온주완의 배

캐릭터 자체의 빛은 잃지 않았다.

고요. 그런데 오히려 빠져서 스토리가 더

같다"고도 말했다. 온주완은 그래도 "조

온주완은 '펀치' 출연이 얼떨결에 결정됐

깔끔해지고 스피디해졌죠. 훨씬 더 나았

서와 법전만 보며 정의를 추구해온 이호

온주완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펀

을 당시를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으로 촬

어요. '펀치'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

성의 본래 모습을 가진 좋은 사람이 이

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 HB엔

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미팅 당시 수염을

라고도 생각해요."

세상에는 존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

터테인먼트)에서 검사 이호성 역을 맡아

길렀던 모습을 본 이명우 PD는 이호성의

려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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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문제가 심각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악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었다.

온주완은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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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어요. 제 이름 석자로 된 검색어는 처음이 었어요. 'SNL 코리아' 관련 기사를 많이 보는 편이예요. 김민교 선배님의 빈자리 가 크다는 글도 있었어요. 이걸 어떻게 채 울까가 숙제인 것 같아요. 욕으로는 못 이 길 것 같아요. -항공사와 화장품 모델을 할 정도로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

는 배우가 ' S N L 코리아 '에 합류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 저도 처음에는 전혀 생각을 못했어

요.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았죠. 소속사 대표님께 고민상담도 했어요. 대표님이 'SNL 코리아'는 생방송이고 그 안에서 역 할도 많고 베테랑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 니 꾸준히 하다보면 연기도 능청스럽게 새 시즌을 시작한 'SNL 코리아' 시즌6 의 반전 카드는 다름 아닌 고원희(21)였

인터뷰 순간순간 톡톡 튀어나오는 리액션

데 웬걸! 촬영장에 가니 액션 감독님이 계

잘 할 수 있고, 순발력도 생길 것 같다고

들은 생동감이 넘쳤다.

시더라고요. 촬영은 재미있게 잘 했어요.

하셨어요.

다. 청순 스타의 등용문인 항공사 CF와 화장품 CF를 모두 꿰찼던 고원희, 지난

'SNL 코리아'에서 보여줄 모습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찰진 욕은 일단 대본에 있는 대로 했는데 방송을 보고 저도 놀랐어요(웃음).

13일 방송한 'SNL 코리아' 시즌6 첫 방 송에서 찰진 욕과 무협영화를 연상시키 는 액션 연기로 제대로 뒤통수를 때렸다. 이제 막 생방송 2주차를 보낸 고원희를

요. 남들 앞에서 망가지는 걸 무서워했었 는데, 이제는 좀 많이 내려놓게 됐어요.

- ' S N L 코리아 ' 첫 방송 보고 정말 놀

-반응도 굉장히 뜨거웠어요. 검색어에

▶ 처음에는 액션이라고는 구체적으로

▶ 'SNL 코리아'가 워낙 재미있고 유명

랐어요. 찰진 욕에 액션까지 !

도 될 것 같아요. -기존 크루들이 있는 상황에서 새 크

안 나와 있었고 '발로 찬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어느 정도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

한 외모는 영락없는 CF 속 모습이었지만,

되어 있어서 난투극 같은 것인 줄 알았는

상은 했는데, 검색어까지 오를 줄은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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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니 더 망가져

이틀이나 올라 있던데요 ?

만났다. 키 170cm의 늘씬한 몸매에 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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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다 보니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루로 합류했어요. 적응하지 힘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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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게 됐는데 , 한 번 더 교복을 입는 것도

았나요 ? 호흡은 어때요 ?

▶ 제가 낯을 심하게 가리는 편이여서

괜찮을까요 ?

▶ 저는 교복이 좋아요. 너무 학생 같은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다행히 먼 저 말도 걸어주시고 잘 대해주세요. 'SNL

이미지가 아니라 로맨스가 있다거나 여러

코리아'는 선후배 개념보다는 한 가족, 한

가지 면이 있다면 또 입을 수 있을 것 같

크루의 개념으로 지내서 더 적응하기 쉬

아요. '고양이는 있다'에서는 사실 로맨스

웠던 것 같아요. 물론 아직은 부끄러워요.

가 이루어지지는 못했거든요. 항상 서로

단체 채팅방에 '사랑합니다', '오늘 수고 많

벤치에 앉아서 얘기만 하고. 첫 로맨스였

으셨어요'하고 남기곤 하죠.

는데!

- ' S N L 코리아 '와 첫 인연도 궁금해요.

-그러고 보니 키스신 한 번 없었네요.

▶ 'SNL 코리아' 오디션 영상 보셨어요?

▶ 저는 굉장히 순수한 키스, 부끄러움

꿈꾸는 키스신 있어요 ?

오디션 때는 어땠나요 ?

전 그게 공개될 줄 정말 몰랐어요. 오디

타는 키스가 좋아요. 영화보다는 순정만

션을 보는 동안 너무나 긴장이 많이 됐

화 감성에 가까운 것 같아요. 두 사람 모

어요. 대학교 입시 보는 기분이었어요. 저

두 부끄러워서 어쩔 줄을 몰라하다가 '쪽'

에게는 연예인이고, 우상이라고 생각했던

하고 도망가는 키스?(웃음). 아직까지는

신동엽 선배님이 저를 주목하고 보시는

소녀감성인가봐요.

걸 보고 더 긴장했죠. 즉흥 연기를 할 때 부가적인 설정인 '대여섯살 아이'라는 걸

-소녀 감성이라더니 , 전에 신동엽의 음

잊고 '아이'만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는데

란 개그를 좋아한다는 말도 했던데요 ? ▶ 신동엽 선배가 워낙 능글맞게 잘하시

끝나고 '다섯 살은 말 할 줄 아는데'라는 ▶ 아무래도 항공사 모델을 해서인지 단

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보고 재미있어하

이 청순한 사람을 둘이나 더 뽑았다

아하면서 지적인 청순함이 큰 것 같아요

는 것처럼 선배님의 개그를 보고 웃는 걸

고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

(웃음). 광고를 찍다보니 밝은 얼굴과 웃

좋아한다는 의미로 한 말이었어요! 신동

어요. 실제 ' S N L 코리아 ' 크루들 중 가

음이 포인트였죠. 원래 웃는 얼굴에 콤플

엽 선배는 실제로 보니 더 멋있었어요. 리

- P D님은 왜 뽑았냐고 하시던가요 ?

장 청순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

렉스가 컸어요. 잇몸이 보이는 게 싫었어

더십이 강하신 게 멋졌어요. 오디션을 볼

▶ 음...각자 다른 청순함이 있는 것 같아

요. 어느 순간 제 웃는 얼굴을 좋아해주

때도 웃으실 줄 알았는데 정말 진지하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

요. 정명옥 선배님도 청순하세요. 그 색이

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콤플렉스를 극

보고 계시더라고요. 말로만 듣고 연예인

서 뽑았다고 하셨어요. 앞으로가 기대 돼

'청순'이라는 단어에 갇히기에는 뭔가 다

복하게 됐어요.

후광이 있었어요.

요. 어떤 대본, 어떤 캐릭터를 하게 될지.

른 것도 있고요. 연주 언니도 청순한 데

매번 대본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요.

또 다른 느낌이에요.

말을 듣고 아차 싶었어요. 안될 줄 알았는 데 2주 후에 연락이 왔더라고요. 처음에 는 '도대체 왜?'라는 생각도 했어요(웃음).

▶ 기존에 없던 이미지가 신선했다고,

-첫 방송에서 정명옥이 자신과 똑같

생방송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대본 수정 도 많이 되고, 역할도 많이 바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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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고원희의 청순함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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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로망 컸다..연애는 대리만족

-지난 해 출연한 K B S 1 T V '고양이

중 "

요. 20대에 들어서서 다시 교복을 입

요 ? 프로필에는 C F로 첫 데뷔를 한 걸

는 있다 '에서는 당돌한 고등학생이었어

-공식적인 연기 데뷔작은 '수목장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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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로 나와 있던데.

는 어디 예고에 가서 연기를 공부하고 중

▶ 제가 언제 데뷔했는지가 가물가물하

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가서 연극 무대

네요. CF로 첫 데뷔를 했어요. 고등학교

에 서고, 오디션을 보겠다'하는 계획을 짰

1학년 때 박성광 선배와 촬영을 했어요.

어요. 처음에는 의아해하셨지만 조금씩

의자에 앉아서 책을 던지면서(웃음). 그때

지원도 해주시고, 지금은 많이 믿고 맡기

가 되셨잖아요. 저도 나이를 먹고 아이를

는 혼자 일을 했어요. 에이전시 가서 프로

세요.

낳고 엄마가 될텐데, 제가 하는 일도 제

-평생 연기를 하면서 어느 정도 목표 하는 경지도 있을 것 같은데.

▶ 김해숙 선생님을 보면 만인의 어머니

필도 찍고, 어떻게 시작해야하는 줄 몰라 서 할 수 있는 걸 다 해봤던 것 같아요.

인생처럼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엄마갇 - '중앙대학교 '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인

ㅚ면 엄마 역할을 하고, 할머니가 되면 또

많았을 텐데 , 많이 즐기지는 못해서 아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때는 어떤 연기를

상적이네요.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도

그때의 연기를 하고. 그때의 연기는 분명

쉽겠어요.

하고 있을지도 기대 되요.

구체적이라기보다는 어린 아이들이 '난

을 모두 챙길 수 없는데 동기들에게 종종

꿈이 대통령이야'하는 것처럼 선망이었

연락이 와요. 공연을 하거나 제 광고가 나

- ' S N L 코리아 '도 일종의 도전이었어

죠.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돌

오면 사진 찍어서 보내주기도 해요. 정말

잖아요.

고마운 일이죠.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는

-원래 꿈이 연기자가 되는 것이었어 요 ?

▶ 예전부터 연기는 쭉 하고 싶었어요.

▶ 로망, 많았죠(웃음). 전 바빠서 동기들 -어머니에게 배우로서 계획을 미리 말 씀드렸다고 했는데 , 어느 정도 그 계획 대로 이루어지고 있나요 ?

요. 또 다른 도전을 꿈꾸는 것이 있 나요 ?

▶ '진짜 사나이'나 '정글의 법칙' 같은 리

▶ 나름 계획대로 되어가고 있는 것 같

얼 예능도 해보고 싶었어요. 힘쓰는 걸

를 잡는다는 건 한 마리를 먼저 잡고 다

아요. 예고에도 갔고, 그토록 바라던 중앙

잘해요. 운동도 좋아하고요. 아, '런닝맨'

선택 받은 사람들의 직업이구나'하고 마

른 한 마리를 잡는 것인 것 같아요. 토끼

대학교 연극영화과에도 갔고, 연기도 하

도 해보고 싶어요. 초등학교 때 육상선수

음을 접었어요. 나중에 예고도 알게 되고

가 다른 방향으로 뛰어가고 있으니 같이

고 있고요. 연기자로서 꾸준히, 은퇴하지

였어요. 용인시 대회 단거리 대표로 나갔

연극영화과도 알게 되면서 연기를 할 수

잡을 수는 없어요. 지금은 일을 할 때 인

않고 쭉 연기를 하는 게 목표였어요. 죽

었어요. 결승에서 떨어졌지만요. 어릴 때

있겠다싶은 생각이 들었죠.

것 같아요.

을 때까지.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

부터 또래 사촌들이나 형제들이 다 남자

어요. 아직까지 슬럼프는 없었어요. 작품

였어요. 뛰어다니면서 놀고, 용돈을 받으

연예인은 연줄이 있어야 한대, 누구는

건 많이 아쉬워요. 저에게 두 마리 토끼

PD조카래 하는 얘기들을 듣고 '배우는

-부모님은 처음부터 배우가 되는 걸

-일을 할 때기도 하지만 연애를 해야

이 끝날 때 쯤 이유 모를 힘듦이 있을 때

면 PC방에 가곤 했어요. 지금도 남자들

가 있기도 해요. 공허함이랄까요? 그러다

이 자동차 같이 남자들이 좋아할 법한 것

▶ 중국에서 유학을 하던 때였는데, 부

할 때도 아닌가요 ?

▶ 연애는...대리만족을 하고 있어요. 주

가도 금방 사라지고, 또 그 다음 일을 위

들을 좋아해요. '탑기어 코리아'도 나가보

위 연애하는 사람들을 보면서요.

해 달리는 거죠.

고 싶네요(웃음).

밀어주시는 편이었나요 ?

모님을 설득하려고 편지를 보냈어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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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장애가 나타난다. 아직 의학적으로 정확

가 들린다며 병원을 찾았다. 극심한 우울

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환자의 97%

증으로 자살 시도를 한 경험이 있는 그에

이상이 어린 시절 심각한 학대와 폭력을

게 ‘겁쟁이’, ‘겁이 많아서 죽지 못하는 것’

겪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신체적, 정

이라며 비난한다는 것. 이 환자 역시 부모

신적, 성적 학대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긴

의 이혼과 어머니의 부재, 형의 학대로 인

이들이 폭력에 저항할 수 있는 또 다른

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나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실제 진단된 사례가 거의 없는 희귀한 병으로, 최면치 료나 가족치료를 통해 마음속 트라우마

드라마 속 다양한 정신 질환 다중인 격 외에도 드라마의 소재가 된 여러 정신

질환이 있다. 지난해 종영한 SBS-TV ‘괜

를 완화시키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찮아, 사랑이야’의 남자 주인공 장재열(조

브라운관 속으로 들어온 다중인격 수

다중인격 주인공들, 과연 실제로도 존재

목드라마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MBC-

하는 정신 질환일까? 강북삼성병원 정신

TV ‘킬미힐미’. 남자 주인공 차도현(지성

건강의학과 김은진 교수를 만나 이야기

분)은 폭력적이고 퇴폐적인 남자부터 새

를 나눴다.

침한 여자아이, 자살을 동경하는 고등학 생까지 무려 7개의 인격을 가진 인물로 묘사된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TV ‘

해리성 정체감 장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중인격은 의학 용어로 ‘해리성 정체감

하이드 지킬, 나’의 현빈 역시 이중인격을

장애’다. 해리(解離)라는 말은 ‘분해돼 떨

가진 재벌 3세를 연기한다. 유아인이 캐

어진다’라는 뜻.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충

스팅 물망에 오르며 상반기 편성이 확정

격이나 스트레스를 받은 뒤 스스로 자아

된 KBS-2TV ‘닥터 프랑켄슈타인’에서

의식을 분리시키는 증상을 일컫는다. 해

는 다중인격 의사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리 현상이 극단으로 치달을 경우, 한 사람

다. 갑자기 브라운관에 등장하기 시작한

안에 다수의 인격이 존재하는 다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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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존재할까 ? 다중인격의 유명한

인성 분)은 정신분열증 환자였고, tvN ‘하

사례는 빌리 밀리건이라는 미국인. 그는

트 투 하트’의 차홍도(최강희 분)는 다른

1978년 연쇄 강간, 폭행, 강도 등의 혐의

사람과 말만 섞어도 얼굴이 새빨개지고

로 재판정에 섰지만 무려 24개의 인격을

눈도 못 마주치는 심각한 사회 불안 장

가진 다중인격 장애와 정신 이상에 의한

애 환자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특

범죄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처음에는 겁

정 사물 혹은 상황에 극도의 불안을 느

먹은 소년처럼 굴다가 다급해지니 폭력배

끼는 폐쇄공포증 환자를 연기한 ‘시크릿

처럼 변하고, 영국식 악센트를 가진 박식

가든’의 현빈과,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공

한 신사가 되기도 했다. 인격체가 변할 때

황 장애 증상을 보인 ‘보스를 지켜라’의

마다 나이, 성별, 생김새, 성격, 학식이 모

지성도 있다.

두 달랐다. 연기를 한다고 의심한 수사관 과 정신과 의사들이 갖가지 검사와 취조

정신 건강을 향한 뜨거운 관심 김은진

를 했지만 단순한 연기로는 설명할 수 없

교수는 정신 질환이 드라마의 단골 소재

는 행동과 증상들이 나타났다. 고등학교

로 등장하게 된 것은 우리 사회가 정신

중퇴의 학력을 가진 그는 A 인격의 지배

건강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라고 했다.

를 받으면 아랍어와 아프리카어를 유창

사회의 산업 구조가 바뀌고 절대적 빈곤

하게 구사하고, B 인격체가 되면 크로아

에서 벗어나 삶이 풍요로워지면서 사람

티아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그도 아

들이 정신 건강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동기에 극심한 학대를 경험했다고 한다.

것. ‘잘 먹고, 잘 살자’라는 웰빙 열풍 역시

열 살 무렵 부모는 이혼했고, 새 아버지

크게 한몫하며 자연스럽게 대중매체에서

의 심한 학대를 받았다. 국내의 한 대학

도 정신 건강을 다루게 됐다. 정신 질환자

병원에서도 최근 스물일곱 살 남자가 본

들을 묘사하는 방식도 크게 변했다. 불과

인 안에 또 다른 자신인 것 같은 목소리

10여 년 전만 해도 괴짜나 악인이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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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들은 이제 톱스타들이 연기하는 드라마

경을 끼고 그들을 보죠. 하지만 우리나라

서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사회의 편견 때

지 조금이나마 보여주는 것 같아서 다행

의 주인공이 됐다. “정신 질환자들은 사

국민 10명 중 3명꼴로 한 번 이상 가벼운

문이죠. 그래도 대중매체에서 정신 질환

이에요. 앞으로도 이런 소재를 다양하게

회에서 차별받는 집단입니다. 정신과를

수준의 정신 질환을 앓는다는 사실을 알

자를 주인공으로 삼으면서 그들이 얼마

다뤄서 정신 질환에 대한 시각이 조금이

다닌다는 이유만으로도 사람들은 색안

고 계신가요? 그중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

나 고통스러운지, 가족은 또 얼마나 힘들

나마 바뀌길 바랍니다.”

남성 출연자들이 VCR 속 여성과 가상

되는 ‘천생연분 리턴즈’는 스타 커플 매

현실 데이트를 하며 상황별 미션을 수

칭 프로그램의 시초이자 이서진, 비, 성

행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간다는 설정으

시경, 세븐, 싸이, 전혜빈 등을 스타덤에

로, 김민종, 전현무, 성시경, 장동민, 크로

올려놓은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리메이

스진 신 등이 출연해 여자 연예인과 달

크한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

콤한 가상 데이트를 즐긴다.

휘재, 이특이 MC를 맡았으며 태민(샤이

시청률은 1%대로 높지 않은 편이지만

니), 헨리, 타쿠야, 문희준, 현우, 전효성,

연애에 관한 남자들의 솔직한 대화를

나르샤, 정화(EXID), 후지이 미나 등이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연할 예정. 커플 매칭은 기존의 포맷

지난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했 던 KBS-2TV ‘미녀와 야수’는 정규 편

을 따라가되 현실성을 높여 공식 스타 커플 탄생을 목표로 기획됐다.

성돼 2월 26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외

다양한 기획의도와 구성으로 무장한

모와 스펙으로 상대를 판단했던 기존

채 속속 선보이고 있는 연애 예능 프로

의 데이트 프로그램과 달리 일반인 출

그램들. 경제적인 이유로 연애와 결혼,

연자들이 특수 분장을 하고 서로를 만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20~30대)를

나 진실한 내면을 알아가는 데 주안점

비롯해 직접 만나지 않고 메신저만으로

을 뒀다. 슈렉과 피오나로 변신한 출연

사귄다는 10대들이 등장한 현실 속에

자들의 모습은 우스꽝스럽지만 특수 분

서 이러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이들

지난 1월 31일 방송을 시작한 JTBC

‘천생연분’ 등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성

장이라는 새로운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

에게 연애에 관한 진솔한 조언을 해줄

예능 프로그램 ‘나 홀로 연애 중’은

공시킨 성치경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

온다.

수 있을지, 단순한 예능에 머물지 지켜

MBC에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를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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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에브리원에서 2월 24일 첫 방송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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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출국 때마다 멤버들이 번갈아 가며

좋아하지 않아요. 회식으로는 맛있는 걸

도 따로 할 정도로 S N S와 인터넷을

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바빠지면서 이런 것들이 부담이 되지

마셔요. 특히 저랑 제이홉은 아예 못 마

인증샷을 올려요. 방탄소년단 블로그

주로 먹어요. ‘누가 술이 더 센가’ 이런 내

통해 팬들과 교류를 많이 하고 있어요.

슈가: 저희는 정말 술을 안 좋아하고 못

는 않나요 ?

셔요.

▶슈가: 부담이 되지만 저는 팬들과의

진 난 아까 좋아하는 일본음식으로 맥

약속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보여드리는

주를 애기했는데, 난 뭐가 되는 거니? (웃

게 팬들이 덜 걱정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음)

지민: 저는 쉴 때마다 SNS에 접속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제가 수시로 들 어가서 하는 일이라 해야겠다는 강박관 념이 있거나 하지는 않아요.

-아직 1위를 못했다는 조급함이 있는 지 궁금해요.

▶랩몬스터: 네. 정말 있습니다. 저희 모

두의 가장 큰 소원입니다. 좋은 노래가 있 -연애에 관해서는 어때요 ? 멤버들 중

으면 언제든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애 코치가 있나요 ?

생각하고 곡 작업을 하고 있어요.

은 사람은 제이홉 형인 것 같아요. 제이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 , 20년 뒤에도

▶지민: 제 생각에 연애 지식이 가장 많

홉 형이 딱히 경험은 없는데, 연애를 글로 배웠어요. 지식이 많다고 해야 하나. 그래 -일본어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그런지 저희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요.

어떤 식으로 곡을 작업했나요 ?

요. 저희 노래 가사를 요약해서 회사에서

▶슈가: KM-MARKIT이라는 일본 프

일본어로 번역을 해요. 그럼 그분이 그 요

로듀서가 도와주세요. 저희가 한국어로

약된 글을 가지고 일본어 가사를 멋스럽

가사를 쓰면 그걸 일본어로 번역해주시

게 뽑아주시죠. 존경합니다.

일본어 랩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는 거에요. 저희랑 일을 오랫동안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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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몬스터: 그분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에

서 잘 알아요.

‘방탄소년단’일까요 ?

▶랩몬스터: 그럼요. 소녀시대도 아직 소

녀라고 하잖아요. 그때가 되어봐야 알겠

슈가: 사실 누가 누구를 코치해줄 레벨 이 아니에요. 다 못해요.

지만 개명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대안은 많아요. 방탄중년단, BTS, 방탄맨, 방탄보이즈 등. 그런데 이름이 중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서 주당은 누 구인가요 ?

▶랩몬스터: 저희 멤버들은 술을 특별히

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만큼 20 년 뒤에도 저희 멤버가 다같이 활동할 수 있는 팀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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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기 좋은 크기로 썰어 우유에 담가 누린내

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콜라겐이

를 제거한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함유돼 피부 노화를 막아주며, 보양 효과

다. 3 양파와 당근은 곱게 채썰고 느타리

가 있는 수삼 등의 약재와 섞어 영양밥을

버섯과 팽이버섯은 손질해 먹기 좋은 크

지어 먹으면 원기를 북돋아준다.

기로 썬다. 달걀은 볼에 넣고 곱게 푼다. 4 팬에 쯔유와 다시마 국물을 붓고 섞은 뒤 끓이다가 ②의 닭다리살을 넣는다. 5 ④

루테인 영양 돌솥밥

재료- 쌀 1과 1/2컵, 루테인쌀 1/2컵, 수

의 닭다리살이 익으면 ③의 손질한 채소

삼 1뿌리, 밤 8알, 대추 4알, 은행 6알, 잣 1

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익힌 다음 불

큰술, 물 2와 1/2컵

을 줄이고 ③의 달걀물을 붓는다. 6 ⑤의

만들기-1 쌀은 씻어 30분 정도 물에 불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인 뒤 ①

린 뒤 체에 밭치고 루테인쌀과 섞는다. 2

의 녹원쌀밥 위에 올린 다음 송송 썬 쪽

수삼은 솔로 문질러 씻어 먹기 좋은 크기

파를 뿌린다.

로 썬다. 3 밤은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 기로 썰고 찬물에 담가 녹말기를 뺀다. 대

녹원쌀

재래종 벼의 일종인 녹미찹쌀을 개량한

신품종. 일반 녹미보다 필수아미노산인

추는 과육을 돌려 깎아 굵직하게 채썰고

백미에 금잔화에서 추출한 루테인 성분

은행은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긴다. 4

을 담은 쌀로 향이나 맛은 일반 백미와

냄비에 ①의 쌀과 ②의 수삼, ③의 밤과

같다. 루테인은 시력에 중요한 영향을 끼

대추를 담고 고루 섞은 뒤 분량의 물을

치는 영양소로, 루테인쌀은 눈의 피로 해

부어 밥을 짓는다. 5 ④의 밥을 뜸 들일

소에 좋으며 백내장과 같은 노인성 안 질

때 ③의 은행과 잣을 넣고 고루 섞는다.

녹원쌀 오야코동

재료- 쌀 1과 1/2컵, 녹원쌀 1/2컵, 다시

라이신 함량이 20~70%가량 높으며 당

마(5×5cm) 1조각, 물 2와 1/2컵, 다시마

뇨,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

국물 2컵, 닭다리살 4장, 달걀 4개, 양파

및 카로티노이드 등의 함량도 높다. 식이

1/2개, 당근 1/10개, 쯔유 3큰술, 느타리

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해 비만, 고지혈증,

버섯 1팩, 팽이버섯 1봉지, 우유 적당량,

대사 장애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

송송 썬 쪽파 약간

적이다. 찰기가 있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

만들기-1 녹원쌀은 씻어 2시간 정도 물

이 특징. 닭고기를 더한 오야코동을 만들

에 불리고 쌀은 씻어 30분 정도 물에 불

면 흰쌀밥으로 만들었을 때보다 훨씬 담

린 뒤 두 쌀을 섞어 솥에 넣고 다시마와

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2 닭다리살은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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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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