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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제158회 (4월 7일) 화요중보기도회에서 는 김창만 목사(온누리순복음교회시무) 가 설교할 예정이다.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
상임고문 / 김만우 목사(미국) 이 선 목
사(한국) 답하시되 내가 말할 지라도 너희가 믿지
에게 끌여 빌라도의 법정으로 끌려가는
고문 / 김종규 장로(미국)
아니할 것이요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
것은 우리의 죄를 사하고 구원성취를위
이 사 장 / 손광선장로 대표 / 김종환목
지 아니할것이니라 그러나 이제 후로는
하여 죽기까지 낮아지고 십자가에 못박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
히기시까지 화해의 도구로 하나님은 역
으리라 하시니다 가로되 그러면 네가 하
사의 주관자로써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
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말과
주를 통치하시는 자로 계심을 고난주간
Elkins Park PA 19027
같이 내가 그니라 저희가 가로되 어찌 더
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에게 오늘의 본문
E-mail : goodnewsusa.org @gmail.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입에
말씀을 묵상하며 한주간을 보내는 저와
서 들었노라 하더라 무리가 다일어나 예
여러분이 되시기 를 소원한다고 하였다.
수를 빌라도에게 끌고가서 고소하여 가
중보기도에서 안창기목사는 한국과 북
인터넷복음방송 제157 회 화요중보기도
로되 우리가 이사람을 보매 우리백성을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
회가 지난31일 오후7시 고바우상가 지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 바치는 것을 금
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수 있도록, 김
하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드려
하면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예
세훈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동
졌다.
수 십자가 구원성취는 신명기 21장23절
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적 넷 복음방송(대표=김종환 목사)과 본사
이날 손석배 목사 (성광장로교회)는 누
의 '그시체를 나무위에 밤새도록 두지말
어려움이 해소 될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
가복음 22장:54절-23장56절 ‘주님의 고
고 당일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이어 김홍용천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역
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난’ 이라는 제목으로예수님께서 백성의
서 네게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 히지
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뉴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
장로들 즉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
말라 나무에 달린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회,
터넷 복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이어 에수를 그공회로 끌어들어 가로되
받았음이니라' 라는 말씀을 선포했다.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할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
수있도록 기도했다.
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네가 그리스도여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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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위하여 그들
사 주 소 : 1925 W. Cheltenham Ave.,(고바 우식품 지하홀)
com 중보기도 문 의 : 484-477-8453 (중보 기도회 인도/김치수목사)
▲알림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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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니 이 산은 예루살램에서 가까와 안식 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저희 유 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요한,야고 보,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마태 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 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거기있어 여자 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 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 에 힘쓰니라'라는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이대우 목사는 ‘기도로 시작하는 교회’ 라는제목으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워지는 교회, 성령이 역사하 는 교회, 기도에 힘쓰는교회,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기도하는 일은 교회의 기초가 되어야 된다”고 강조 하였다.
주사랑
▲주사랑 성결교회 교회예배안내
성결교회(담임:유영일목사/80
5시 전우철 목사( 뉴저지 열방교회 시
이날 설교 말씀에 이대우 목사는 사도
Lower Silver Rd., Newtown ,PA 18940)
무.중앙지방회 부회장.남부감찰장) 사회로
행전 1장12절-14절 ‘제자들이 감람원이
목요 기도회/오후7시30분
창립 감사예배가 지난
드려졌다.
라 하는 산으로 부터 예루살램에 돌아오
새벽기도회 / 오전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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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9일 오후
주일낮 예배/ 오전 1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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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방송이 나가자 신천지 측은 즉각 반발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해당 방송에 대 해 "기성교단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CBS가 신천지를 비방할 목적으로 왜곡 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연약한 한 여성을 낯선 공 간에 데려다 '강제개종교육'을 하는 장면 이 전체 분량의 대부분"이라며 "신천지 교 인 아니라 누구를 데려다 놓더라도 이런 위압적인 분위기와 제한된 공간 속에서 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CBS 측은 이에 대해 "이단 상담 소에서 상담을 받은 뒤 신천지를 탈퇴한 사람들은 감금이나 폭행은 물론 억압적 인 분위기도 없었다고 말했다"며 "실제로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들 중에 한번에 설 득이 안 돼 신천지로 되돌아갔다가 탈퇴 한 사람들도 꽤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단상담가인 진용식 목사도 "개종은 CBS 특집다큐 <관찰보고서-신천지에
큐는 신천지의 교리와 포교방법을 공개
렸으며, 약 2천 시간에 걸친 관찰기록을
스스로 깨달아 종교를 바꾸는 것인데, 그
빠진 사람들>이 화제다. 총 8부작으로 오
하고, 소위 신천지에 빠졌다가 탈출한 이
토대로 하고 있다.
것을 강제로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는 4월 12일까지 방영될 이 다큐는, 지난
들의 생생한 증언 등을 담고 있다. 그런
CBS 측은 "이번 방송으로 한국교회는
며 "설사 강제로 한다 해도 후에 얼마든
16일 첫 방송에 이어 24일까지 지금껏 총
가운데 엄마를 "아줌마"로 부르는 딸의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신천지의 반사회
지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게 아니냐. 그러
4부가 방영됐다.
안타까운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 다큐
성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므로 '강제개종교육'이라는 말 자체가 성
는 기획에서 제작까지 1년여의 시간이 걸
것"이라고 밝혔다.
립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첫 방송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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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통령 탄신 14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
황준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건국
게 한국의 문화와 기독교 정신을 선양키
필라델피아 지회(회장/황준석 목사:큰믿
렸다. 이날 설교에 고택원 목사(새한장로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신앙의 뿌리를 이
위하여 한국의 통일한국 리더십 아카데
음제일교회 시무)에서는 지난3월26일(
교회/군선교회 필라델피아지회장) 는 느
어받아 그분의 신앙을 본받자” 고 강조했
미 원장인 이호 박사를 초청, 오는 6월
목) 오후7시30분 큰믿음제일교회( 7055
헤미야 1장 1절-5절 ‘하나님의 비젼을 따
다.
27일28일 양일간 <이승만과 기독교>라
Terminal Square, Upper Darby, PA
라 산 사람’ 이라는제목으로 말씀을 선
19082) 본당에서 우남 이승만 건국 대
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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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필라델피아 지 회는 특별히 미국에 사는 한인 2세들에
는 주제로 특별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610-203-6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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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이러한 본서의 기본 주제를 정리하면 5가지로 구분된다. 1.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 장로. 대표/김
광야 생활 동안에 있었던 주요 사건들을 역사
종환 목사)에서는 매주 성경퀴즈 란을 신설하
적으로 회고한 것으로서, 특히 하나님의 명령
여 한주간의 생활가운데 말씀을 배우며 성경퀴
에 대한 백성들의 순종과 불순종,그리고 이에
즈를 풀면서 영적 양식을 공급하고져 준비하였
대한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를 중심으로 이루어
으며 특별히 성경퀴즈를 위하여 신청기(샬롬장
져 있다.
로교회 ) 원로목사가 출제합니다.
2. 시내산 언약의 중심은 하나님의 사랑과 주 권에 대한 성도들의 헌신적인 응답이다. 3. 가정교육: 하나님은 부모가 자녀의 교사가 되기를 요구하신다.(6:4-9) 또한 신앙을 먼저 받 은 자가 나중 된 자를 교육하시기를 원하신다.
성경 퀴즈 문제는 성경을 읽고 그 핵심적인 것
맺은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의 조건인 동시에 행
4. 축복과 저주: 하나님에 대한 순종은 축복을
을 물어 답하므로 마음 판에 새기도록 하는 것
위 규범으로 받은 율법의 주요 내용들을 요약
받지만 불순종은 파멸과 저주를 후손들에게 까
을 목적으로 합니다.
설교한 것이다. 이는 장차 가나안에 들어간 이
지 미치게 한다.
금주 성경공부
후에도 이 율법들을 잊지 않고 지키도록 하기
서론: 신명기는 모세 오경의 마지막으로, 40
년의 광야 유랑의 말기. 즉 모세가 임종을 앞 둔 B.C.1406년경에 기록 되었다.
위함이다 세번째 설교인 27-30장은 장차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로이 비준 받는
신명기는 하나님의 구원 약속의 실행이라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모압 평지에서 맺은 언
틀 속에서만 바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이스라엘
약에 대해서도 보도한다. 결론적으로 모세의 유
의 선조들에게 주어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궁극
언 및 죽음을 말하는 31-34장으로 본서 및 오
적으로 완전히 성취된 약속들은 모세를 통해
경 전체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언약 안에서 일시적이며
한편 오늘날 신명기를 읽는 우리는 어디에서
상징적으로 성취되었다. 신명기는 모세가 죽음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하나님
을 앞둔 고별 설교요, 3차에 걸친 출애굽 2세대
의 뜻에 순종하는 생활을 해야 하며,영적 이스
를 위해 설교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설교인 1:1-4:43은 출애굽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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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설교인 4:44-26:19은 하나님과 언약을
구속사를 중심으로 이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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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인으로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도록 고 무하고 있다.
5. 모세는 그리스도의 예표: 모세가 선지직, 제사직, 왕직을 수행함에 대한 암시가 있다 (33:4,5; 34:10-12). 이는 신약의 예수가 이를 완 전히 수행함에 대한 예표가 된다. 6.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 여호와를 경 외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정답을 기록한 후 아래 주소로 보내 주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보낼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 PA 19027., (고바우식품지하홀)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당자 앞 (215-758-2211) E-mail / 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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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거짓말까지도 철석같이 믿어주는 아내가 너무도 고맙고 가엾어서 혼자 눈물을 흘 렸습니다. 그런데 수삼을 먹은 아내의 병세가 놀 랍게도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지 나자 아내는 전과 같이 밥도 잘 먹고 일 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은 너무도 기뻤지만 한편으론 아내를 속였다는 죄책감에 마 음이 아팠습니다. 아내의 건강이 회복된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사실을 이야기 하며 자신이 거짓말을 한 것을 용서해 달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미소를 띠 우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가 먹은 것 은 수삼이나 산삼이 아니라 당신의 사랑 이예요. 저는 당신의 사랑을 먹고 나은 거예요.” 둘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서 로에 대한 사랑이 있기에 가난할지라도 저들은 세상에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았습 니다. 아내가 나은 것이 플라시보 효과 (어떤 약 속에 특정한 유효성분이 들어있는 것 처럼 위장하여 환자에게 투여하여 낫게 가진 것이 없어 가난했지만 행복하게 살
그렇게 누워있는 아내를 바라보며 남편
아가는 맞벌이 부부가 있었습니다. 결혼
은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앓아 누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어도 변변한 선물
워있는 아내에게 어떤 치료도 받게 하지
그는 아침에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하나 사주지 못했지만 부부는 서로에 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졌
저녁에 시장에 가서 수삼 한 뿌리를 사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상에는 그렇게 진
한 신뢰와 사랑이 늘 마음이 넘쳐흘렀습
습니다.
들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정말 산삼을 발
실하고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부
견했다며 신나는 표정까지 지으며 아내
부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남편이 아
뽑아다가 아내에게 주라고 했다는 것입
하는 것)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아내의 말
니다.
대로 남편의 사랑을 믿고 나은 것인지 알
그러던 어느 날 사랑하는 아내가 알 수
침에 일어나더니 아내에게 지난밤에 꾼
없는 병으로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
꿈 이야기를 진지한 표정으로 했습니다.
아내는 그 수삼을 받아 천천히 씹어 먹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
다. 보험도 없고 돈도 없어 병원에 가지도
흰 옷 입은 노인이 나타나 어느 산 어디
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말없이 잔뿌리
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
못한 채 아내는 앓아누웠습니다.
에 가면 산삼 한 뿌리를 발견할 것이니
까지 꼭꼭 다 먹는 아내를 보고 자신의
게 하지 말라.”(골로새서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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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수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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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수신경은 각각 추체(椎體) 사이를 통과
상 때문이므로 연령이 증가되면서 많
경추병으로 목, 어깨, 팔에서 통증이
하고 있으므로 만일 척추에 질병이 생
아지는데 50세가 넘으면 정도의 차이
지속되어 경완증후군으로 확진되면 먼
기면 신경이나 또는 경수를 압박하게
는 있으나 대부분은 이러한 변화를 갖
저 머리를 움직이지 않도록 치료용 칼
되어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게 됩니다.
라로 고정시키는데 진통제를 이용하여
경추병을 외상 혹은 과도한 운동, 심한
3) 신경 압박에 의한 경우 : 경수신경
5) 직업성으로 오는 경우 : 최근에 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치료가 빨라
노동으로 목 부위에 장기간 부담을 주
은 상지(上肢)에 분포되어 말초신경이
서 많이 생기는데 오랜 시간을 컴퓨터
집니다. 그리고 잠잘 때에도 두 손바닥
었기 때문이거나 또는 노화(老化) 현상
되는데 이 신경이 통로에서 압박을 받
에 앉아서 작업하거나 현미경 밑에서
을 겹친 정도의 두께로 베개 높이를 하
때문에 경추에 변성이 생기고 그 때문
아도 통증이 생기는데 이 경우도 그 원
작업하는 직장인, 소설을 쓰는 작가, 목
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에 신경의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압박
인은 종양 때문이거나 또는 골절, 혹은
을 구부리고 손가락을 반복 사용하는
한의학에서는 이 병을 "비증(痺症)
되어 목, 어깨, 팔에 통증이 생기는 병
척추에 다른 질환이 생겼기 때문입니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에게서 흔히
의 범주에 속하는 경배통(頸背痛)"이
입니다. 이 같은 경추의 변성은 장기간
다. 그리고 상지신경은 경추와 제일 늑
보게 됩니다. 아직 이 병에 대하여 충
라 하는데 과도한 피로로 기가 허하고
에 걸쳐 서서히 생기므로 치료가 제때
골(肋骨) 사이에 걸쳐 있는 사각근(斜
분히 의학적인 증거로 해명되지 않았으
기가 울체되어 어혈(瘀血)이 생기고 바
에 따르지 못하여 변성적인 변화가 심
角筋)을 통과하고 있는데 이 사각근에
나 목이나 팔의 근육이 만성 피로에 의
람[風]과 담[痰] 등의 원인으로 이 병
해지면 추간판 헤르니아, 변형성척추증,
만약 변형이 생기면 압박 때문에 신경
해 근육통을 일으키고 또 근육 피로 때
이 생겼다고 합니다.
후종인대골화증(後從靭帶骨化症)으로
통이 생깁니다. 이 신경통을 사각근증
문에 경추가 건강하지 못해 목의 신경
안마는 이 병을 치료하는데 주요한
전환될 수 있습니다.
후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과 혈류의 장애로 생기는 통증으로 해
방법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
석되고 있습니다.
볍게 주무르거나 튀기는 방법으로 안
4) 추간판의 변성 : 상체를 받혀 주고 1. 경추병의 원인
있는 척추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이런 직업으로부터 오는 경부의 통증
1) 경수(頸髓)에 이상이 생겼을 때 : 경
것은 척추와 척추사이에 부드러운 추
은 작업시간 도중에 간단히 휴식을 취
수의 주요 질병으로는 경수 종양이 있
간판(椎間版)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
하고 그때마다 간단한 목과 상지 운동
한방으로는 환자의 체질과 연령에 따
는데 조기 증상은 목, 어깨, 팔이 아프
니다. 그런데 이 추간판에는혈관이 없
을 통하여 근육을 움직여서 피곤을 해
라 보익간신(褓益肝腎), 양혈통낙(養血
거나 저리고 감각마비가 주로 나타납
으므로 청년기나 장년기를 지나게 되
소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
通洛), 거풍지통(祛風止痛), 익혈온양(
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족의 마비,
면 서서히 노화현상이 나타나면서 변
니다.
益血溫陽), 활혈화어(活血化瘀) 등 여
특히 다리에서 경련이 나타나므로 진단
화가 시작됩니다.
은 어렵지 않습니다.
6) 잘못된 수면 자세로 인한 통증 : 전
마를 한다면 근육이 이완되고 통증이 가벼워집니다.
러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추간판의 수분이 감소되면서 굳어지
날 밤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나 아
목과 어깨의 통증으로 목돌림이 잘
2) 경추 질병으로 나타나는 증세:
고 탄력이 감소되는데 그 결과 추간판
침에 일어났을 때 목 부위가 뻣뻣하고
되지 않고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나
목, 어깨, 팔의 통증이 매우 잦습니다.
의 섬유가 끊어지고 분열되어 그 높이
목을 돌리거나 구부리기가 근육통 때
며 머리를 돌릴 때 증세가 심하고 통증
경추 뒤에 있는 척추관 안에는 경수가
도 낮아집니다. 이와 같이 추간판의 성
문에 힘든 것은 잘못된 수면 자세에서
이 팔에까지 미칠 때 거풍활낙 양혈
있는데 이 경수에서 좌우 양쪽으로 경
질(변성)이 변하면 외계의 자극으로 그
오는 후유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활혈(祛風活洛 養血活血)방으로 거풍
수신경이 나와있고 이것이 목, 어깨, 팔,
부위에 혹 같은 뼈가 자라면서 통증이
적으로 1-2일 사이에 호전됩니다.
활혈탕(祛風活血湯)을 쓰면 좋은 효과
손의 감각을 지배하고 있는데 이들 경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노화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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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추병에 대한 치료
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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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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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아이키아(IKEA)에 가면 시간이 참 빠르
여러 공간을 비교한 뒤 가장 마음에 들
30분 추가무료이용 등 다양한 베니핏을
운반할 계획이라면 구입할 아이템이 차
다. 그저 한번 둘러보자는 마음으로 들
고 편안한 제품을 찾는 것도 재미중 하
누릴 수 있다. 아이키아의 ‘무빙 프로그
에 적재 할 수 있는 사이즈인지 미리 체크
어가도 한 두 시간은 훌쩍 가버린다. 그
나. 아이키아 쇼룸은 매장 전부를 둘러봐
램’(Moving Program)도 가입해보자.
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키아 웹사이트
만큼 볼거리가 많다는 뜻일 게다. 아이키
야 출구가 나오는 구조로 돼 있다. 다소
250달러 이상 구매시 25달러의 할인혜
에는 가구별 사이즈가 상세히 나와 있다.
아는 단순한 가구점이 아니다. 샤핑과 문
시간이 촉박하거나 꼭 필요한 물건만 보
택이 제공된다.
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고 싶다면 직원에게 ‘지름길’을 문의해도
알뜰 소비자들에게는 클리어런스 제품
도 챙겨두자. 우선 조립에 자신이 없다면
공간이다. 제대로 알면 더 재미있고 절약
된다. 더 빠른 방법도 있다. 매장 방문전
을 전시해 놓은 ‘As-Is’ 섹션 구경도 강추
친구나 지인의 도움을 받는 편이 낫다. 제
할 수 있는 아이키아 활용 요령을 알아
웹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제품들의 샤핑
코스. 보통 웨어하우스끝에 위치한 이곳
대로 조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SOS를
봤다.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 실제 오프라인에
에서는 오픈박스나 반품 제품을 저렴한
청하면 일만 더 커질 뿐이다. 또 가구 포
비해 아이템 수는 적지만 핵심 제품을 들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As-Is 제품 샤핑
장 안에는 대개 미니 툴이 있기는 하지만
■ 스마트한 샤핑
여다보기에는 충분한데다 3D 플레이 툴
에도 노하우가 있다. 보통 구매자들이 주
이보다는 집에 있는 제대로 된 툴을 이용
전세계 아이키아 매장은 똑같은 구성으
을 이용해 어떤 가구가 잘 어울릴지 시뮬
말을 이용해 반품한다는 점에서 월요일
해 조립하는 편이 힘도 덜 들고 간편하다.
로 되어 있다. 크게 쇼룸과 마켓플레이스,
레이션할 수 있다. 매년 발행되는 아이키
에 가면 더 많은 셀렉션이 있으며 비교적
아예 일부 부품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
웨어하우스 등 세 부분이다. 플로어 바닥
아 카탈로그도 요긴하다.
질이 좋은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또 화요
을 구매했거나 조립하다 부품을 잃어버
일에는 As-Is 제품에 대해 10% 추가 할
렸다고 해도 아이키아 매장까지 직접 찾
인이벤트도 진행한다.
아갈 필요는 없다. 웹사이트나 조립 설명
에 그려진 화살표를 따라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쇼룸, 마켓플레이스, 웨어하
여기에는 1만2,000여개의 아이템이 수 록됐다.
처음 조립에 나서는 사람이라면 노하우
‘라스트 찬스’라는 택이 붙은 아이템도
서를 통해 부품 넘버를 확인한 후 가까
■ 더 큰 절약 방법
공략대상. 이들 제품은 할인가에 추가 디
운 아이키아 스토어에 전화를 해 부품 요
‘아는 만큼 절약한다’는 말은 아이키아
스카운트를 해주는 제품이다. 아이키아
청을 하면 된다.
수 십 여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
에서도 마찬가지. 우선 아이키아웹사이
의 경우 사용하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는
직접 집까지 가져가기 어렵거나 조립하
구나 인테리어가 실제 누군가 거주한다
트에 들어가 원하는 매장을 클릭한 후 ‘
영수증을 지참하면 90일 이내 교환이나
기 난해해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조립 배
고 해도 믿을 만하다. 마음 놓고 구경하
위클리 스페셜’을 서치해본다. 다양한 아
환불이 가능하다. 단 사용했던 침대나 관
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배송 서
는 것은 물론 침대나 소파에 직접 누워
이템들을 최대 50% 디스카운트 해준다.
련 제품 등은 제외된다.
비스는 기본 79달러에서 시작되며 아이
보고 앉아보고 편안한지 재질은 무엇인
아이키아를 자주 찾는 편이라면 ‘아이
지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키아 패밀리’ 프로그램에 가입한다. 무료
단순히 가구만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로 가입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디스
가구가 실제 주거 공간에 배치되었을 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우스를 순서대로 지나게 된다.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쇼룸은 아이키 아의 핵심 공간. 각각 특색 있는 컨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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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이나 크기, 무게에 따라 요금이 추가된 ■ DIY 걱정 조립 서비스 요청
다. 예를 들어 소파의 조립 비용은 39달
아이키아 샤핑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
러 정도. 키친이나 욕실 수납장, 싱크대
카운트는 물론 레스토랑 무료 커피, 90
는 가구를 직접 픽업하고 조립하면서 구
등 설치가 까다로운 제품은 조립, 설치비
일 가격보장, 어린이 놀이방인 ‘스말랜드’
매 비용을 낮추는 것. 본인의 자동차로
용이 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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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화된다는 걸 명심하세요.”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느낌이 부담스럽 다면 야상재킷 등 와일드한 무드의 아이 템을 믹스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김 칼럼니스트는 “플로랄 룩에 매칭한 야상 재킷은 장미꽃의 잎사귀나 줄기 같은 역 할을 해준다”며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꽃무늬 의상에 자연스러운 멋을 더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3. 큐트한 무드의‘오버롤 스타일’
셔츠 소매나 바지 밑단을 접어 올리는
오버롤 스타일을 연출하면 사소하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김칼럼니스트는 “오버롤은 귀여운 톰보 이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코디법”이라며, “ 이와 동시에 활동성까지 높여줘 데이트 때 연출하기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팬츠 오버롤 코디는 누구나 쉽게 시도 할 수 있다. 코튼 직물 소재의 세미 테일러드 셔츠 에 슬림핏 팬츠를 롤업해 매치하면 세련 '투 머치’ 스타일링은 어색함을 자아내
직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파스텔 컬러아
의상도 빼 놓을 수 없다. 블라우스, 스커
된 데이트 패션이 연출된다. 꼬임 장식의
기 십상이다. 평소와 같은 듯 다른 세심
이템으로 화사함을 더한다면 보는 이도
트, 원피스 등 페미닌한 아이템에 꽃무늬
벨트로 룩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도 좋
한 믹스 앤 매치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
미소가 머금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가 더해지면 여성적인 매력이 극대화된
은 방법. 여기에 하이힐을 매치하면 페미
차분함과 화사함이 공존하는 파스텔 컬
다. 김 칼럼니스트 설명에 따르면, 꽃무늬
닌한 분위기를, 슬립온 슈즈를 택하면 캐
러 의상은 페미닌한 무드를 자아내 데이
패턴 의상은 아기자기하면서 소녀 같은
주얼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1. ‘파스텔 컬러’로 화사하게
트 패션에 매치하기 제격이다. 원피스, 티
이미지를 어필해 준다.
겨우내 모노톤 코트와 패딩으로 한결
셔츠, 팬츠, 재킷 등 전체적인 아이템을
“플라워 프린트 의상을 마음껏 입을 수
버롤 점프수트 코디가 제격이다. 상의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던 날씨
파스텔 톤으로 통일하면 우아하면서 엣
있는 건 ‘여자의 특권’과도 같죠. 플라워
하의가 이어진 점프수트는 매니시하면서
가 지나고 3월이 왔다.
지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프린트 의상에서 느껴지는 여성스러움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자아낸다.
아 보자.
이 롤리타적인 이미지를 어필할수 있습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그를 사로잡고 싶다면 보다 가볍고 산뜻한 컬러의 아이 템을 택할 것. 김혜미 칼럼니스트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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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플라워 프린트’로 소녀감성 연출
봄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꽃무늬
니다. 잔잔한 패턴일수록 소녀스러움이 극대
보이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땐 오
옆면에 스냅버튼이나 셔링 디테일이 가 미돼 핏 조절이 가능한 아이템을 택해야 세련미를 높일 수 있음을 명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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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엔 호수가 200만개에 이른다고 한다. 모두 합치면 한국의 96배에 맞먹는 면적이다. 그 가운데 Minewanka 호수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 로 크며 길이 28㎞, 최고 수심이 142 m에 이르는 엄 청나게 큰 규모이며 특히 커다란 송어가 많이 잡히는 몇 안 되는 인공호수 가운데 하나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Johnson Lake 과 쌍둥이 같이 2개의 호수가 나란히 서있는 Two Jake Lake 에서 빼앗긴 정신을 가다듬고 C Level Cirque 코스를 등산하기 위해 발길을 옮겼다. 옛날에 Gold Rush 와 같이 Mineral Rush 가 한창 이던 때에 많은 탄광들이 있었던 지역으로서 군데군 데 옛 탄광 매몰 장소가 안전을 위해 철망으로 보호 되어 있으며 등산객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 코스이다. 공원 당국에서는 등산을 할 때 항상 4명 이상 무리 를 지어 다닐 것을 철칙으로 요구하며, 우리도 미리 준비한 Bear Bell 2개를 트레킹 폴에 매달고 소리를 내면서 '우리 여기 있다 ' 하고 동물들에게 알려 가 까이 오지 못하게 하고 Canmore 에 도착하자마자 Bear Spray 를 구입하였다. 꾸준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한참 오르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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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끈한 침엽수림 사이로 눈에 뒤덮인 Mt.
' 바로 이 맛이야!!! ' 땀을 흘리며 한발
Rundle 모습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또
한발 내딛으면서 오르는 이 순간. 가슴이
다시 나타나곤 한다.
뻥 뚫리기도 하고, 멍해 지기도 하고, 말
Mt. Rundle 가까이 이르러서는 길이 꾸 불꾸불하게 바뀌면서 우리 키 높이의 나
이 필요없기도 하고, 말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무들이 나타나며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그저 마냥 바라본다. 눈을 감고 그 모습
조금 땀을 흘리며 올라선 순간, 눈 앞에
을 가슴에 아로 새긴다. 또 바라본다. 또
펼쳐지는 경치는 ' 아! ' 하는 탄성 밖에 나
눈을 감고 아로 새긴다. 깊이 깊이. 이 때
오는 것이 없다.
한잔의 따뜻한 커피가 있으면 금상 첨화.
우뚝 솟아오른 산 자락에 뒤덮여 있는 눈, 눈, 눈. 멍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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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등걸에 등을 기대고....... 저 능선 너머 가고 싶은 마음을 늦기 전
에 돌아가야 하는 아쉬움을 남긴 채 숙
아 술 한잔을 마시며 지나간 오늘을 마
소로 되돌아와서 벽 난로 앞에 둘러 앉
음에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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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NEWS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사진)가 19년만에 세계랭킹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세계 골프 랭킹은 29일 "현재 세계랭킹 96위인 우즈가 다음주 신규 랭킹서 101위로 떨어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주 미국 프로골프(PGA)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하지 않은 우즈 는 102위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일 랭킹서 56위로 하락했던 우즈는 2011년 11월 50위 이후 3년 2개월만에 50위권 밖으로 추락한데 이어 다시 1개월만에 100위권 밖까 지 후퇴하게 됐다. 우즈가 랭킹 100위 밖이었던 것은 1996년 9월29일 221위가 가장 최근 으로 18년6개월만에 또 100위권 진입에 실패하는 셈이다. 스탠포드 대학 시절이던 1996년 9월 프로 전향을 선언할때 433위였던 우즈는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단숨에 75위로 상승했으며 1997년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한편 우즈는 지난 PGA 휴스턴 오픈에 불참하면서 4월9일의 매스터스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쌓을 기회를 놓쳤다. 이에따라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뒤 투어 활동을 중단한 우즈가 매스터스를 건너뛰지도 모른다는 예측도 나 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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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은사도없고,방언하
그런은사 달라고 기도해 본적은 없지
것같습니다. 정말 이게 아닌데,내가 원
는 은사도없고,뜨거운 성령체험도없고
만, 저에게도 그런 보여지는 어떤 확신
하는것은 뜨거운 성령체험이고, 방언이
가로수의 모든 꽃들이 만개를 했습니
기도의은사도없고,,,어느날은 심히 고민
[?]을 갖고싶다면 안되는건가요,
고,내게없는 그 어떤은사인데,매일일상
다. 땅의기운이 소생함을 피부로 느끼
되어 성령충만하신 권사님께 투정하는
는 요즘입니다.
목소리로 물어봅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바뀌는 계절을 재촉 하는 자연의섭리이겠지요.
차분한 가운데 그분이 가셨던 길을 묵 상하는 시간들입니다. 보고싶은것들을 멀리하고 하고싶은 일들을 멀리하며,,, 함께 믿음생활을 하다보면,저 보다 뛰 어난 분들이 많은것을 보고,느낌니다. 지혜롭고,지식도 많고,이런저런 실력들 이 대단함을 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달란트도 그런것 같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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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에겐,가르치는
아니 왜 이러실까"우리 진희집사님을
이 나에게 주신은사이고 사랑이라면,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들
그것을 깨우치지 못한 나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절 사랑하지않으신가봐요.
에 눈에는 너무 잘 보이는데,진희집사님
저에겐 아무것도없는것같아요"
만 모르고 계시는것같네요.
다른 분들 보면 받은 은사가 많은것 같은데요.
집사님의 사랑으로 정착하는 새신자 들이 이구동성으로 집사님께 고맙다고
권사님만 보아도 그렇잖아요.
들하고 음식으로 사람들을 섬기는것이
다 사랑하시는 모습,뜨겁게 기도하는
얼마나 큰사랑인지 몰라요?
모습에 하나님이 보여 주시고 알게 하 시잖아요, 우리 중보기도팀 안에도 방언하시는 분이 얼마나 많아요.
감사하지못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교 만인지,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몰라주신 바보같은 딸이것같아 머리를 조아립니다. 나의낮음을 알고,하나님의높으심만을 바라보아야한다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아무에게나 주는거 아닙니다.하나님
말씀을 듣고, 찬양을 부르며 생활을 해
이 주시는 은혜로 기도의자리, 예배에
왔는데 참으로 한심한 생각들을 하고
자리에 .충실하고,,,이렇게 듣고보니 칭
있었고,말을하며 살아왔는지를 생각하
찬듣고싶어 옆구리찌른 격이 되어버린
며 회개의시간을 가져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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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채, 별채, 영빈관, 직원들이 근무하고 지내 는 관리동까지 여러 채로 이뤄진 곳도 많 다. ‘풍문으로 들었소’ 세트장을 만든 디 자이너는 극과 극의 인상이네와 봄이네 집 세트를 만들며 “가난한 집은 구겨 넣 고, 부잣집은 펼쳐놓는 삶임을 알았다”라 고 했다. 여러 개의 미술관을 소유한 모 재벌집 안방마님은 집 안에 걸어두는 그 림도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통상 한 달에 한 번 정도 바꾼다고 한다. 안방은 칸딘스 키, 거실은 샤갈의 작품으로. 물론 진품 이다. 철강 재벌로 잘 알려진 모 재벌 부 인은 옻칠 공예에 푹 빠져 우리나라 최고 1 얼마나 잘해놓고 살까 ?
품격이 남다른 법무법인 한송 대표 한정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제 그들의 집안은
막 날, 학생의 할아버지가 인사를 하고 싶
의 무형문화재 장인에게 5억원이 호가하
이보다 못하지 않다.
다고 해 따라가서야 알았다. 자신이 3년
는 안방 장롱을 주문하기도 했다고. 여기
호(유준상 분)의 대저택. 대대로 살아오던
아홉 종류의 과거시험을 모조리 패스해
간 드나들던 대저택의 어마어마하게 큰
에 비하면 한 대표님 댁, 참 소박하게 꾸
고관대작의 크고 화려한 한옥의 면면이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란 별명을 얻
대문은 그저 뒷문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며놓으셨다.
그대로 드러나 있다. 9대에 걸쳐 최상류
으며 조선의 고시계를 평정한 율곡 선생.
2009년 한국전력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
층이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학력고사 수석은 물론 사시, 행시, 외시까
에 따르면, 가정집으로 우리나라에서 가
그의 집안은 선대의 한옥을 그대로 보존
지 모조리 패스하며 ‘환생 율곡’이라 불릴
장 많은 전기요금을 내는 곳은 이재용 삼
하며 현대식으로 개조한 것이다. 집안에
뻔, 하다가 사시에서 살짝 삐끗한 모 선생
성전자 부회장 집이다. 그의 집은 한 달
차이 나는 결혼에 대해 재벌가에 정통한
대한 자부심과 자만심이 고스란히 묻어
의 대학 시절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에 전기요금으로만 무려 2,472만1,267원
모 재벌 전문가는 “그렇게 되도록 애초에
난다. 한정호를 연기하는 유준상조차 아
까다로운 신원 조회를 통과하고 성북동
을 납부했다고. 2위는 그의 아버지 이건
만들지 않는다”라며, 자기가 아는 한 그
직 세트장을 다 둘러보지 못했다고 했을
모 회장의 고등학교 손자 과외 교사로 아
희 회장으로 915만원가량을 전기요금으
런 결혼은 단 한 쌍도 없다고 잘라 말했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0.1%의
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리고 무려 3년이
로 냈다. 성북동이나 평창동, 한남동 등
다. 다만, 인상이와 반대로 딸들의 경우는
최상위 상류층을 보여준다지만 300평이
나 그 집을 드나들며 학생을 가르쳤고, 대
에 가면 높은 담에 밖에선 한 채처럼 보
몇 된단다. 자기가 좋다고 떼를 쓰면 어쩔
넘는 세트장, 드라마 세상의 과장일까?
학에 합격시켰다. 대망의 과외 수업 마지
이지만 지형을 이용해 정원만 3, 4개에 본
수 없는 노릇이라나. 신데렐라보다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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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이 나는 결혼 , 가능할까 ?
인상이(이준 분)와 봄이(고아성 분)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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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마가 오히려 더 현실성이 있다는 얘긴가.
귀농은 아닐지라도 ‘조용히 드러나지 않
재벌가 자제의 가출이나 혼전 임신도 아
게 살라’라는 강력한 무언의 약속을 받
주 드물지만 더러 있단다. 그야말로 공주
는 것이다.
님 고집을 이기지 못해 어쩔 수 없어서다.
물론 재벌가도 차이 나는 결혼이라 불
이럴 경우 적어도 재계 순위 50위권 안
리는 혼사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기
민들과 만날 수 있는 곳을 ‘유학을 떠난’
서였다. 그리고 그녀가 가지고 간 봉투 속
에서는 대개 사위와 사돈집에 대한 격에
준이 우리네와는 많이 다르다. 재계 순위
미국이라 말한다고. ‘차이 나는’ 중소기업
합의금 내역서에는 정확하게 17억5,000
맞는 세팅이 들어간다. 붕어빵을 판다면,
20위 안에 드는 모 전자회사의 둘째 아
사장 딸도 미국 유학을 통해 재벌 아들을
만원이 적혀 있었다. 그럼 그동안 숱한 드
건실한 수산업을 하는 집안으로 둔갑하
들의 결혼을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는다.
만났다고 한다. 도장집 딸 봄이와 국내 최
라마 속 여주인공들이 “저 이런 사람 아
는 식이다. 작은 개인 사업을 하는 집안
그러나…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신부는
고의 명문가 아들 인상의 결혼이 얼마나
니에요!” 하고 되던져버린 봉투 속 금액
이라 하면 철물점이나 부동산 등 자영업
연매출 2,000억원이 넘는 탄탄한 중소기
허구인지 짐작이 간다. “그러니 드라마!”
이 그 정도라는 말인가. 어쩌면 그 돈을
을 하는 집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교육계
업 사장의 딸이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재벌 전문가가 기자로부터 ‘풍문으로 들
받자고 했던 봄이 아빠(장현성 분)가 더
에 몸담았던 집안은 의외로 교사 직군 같
좋다니 ‘격이 다르지만’ 어쩔 수 없이 시
었소’의 줄거리를 듣고 처음 던진 말이다.
인간적으로 느껴질 정도. 아니, 너무 자존
지만 학원을 하는 집일 경우가 많단다. 세
킨 결혼이라나. 흔히 재벌은 어디를 가야
팅이라고 해 턱하니 건물이라도 하나 내
만날 수 있느냐는 말들을 한다. 사실 그
주거나 납품 협력 회사라도 차려줄 것 같
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
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재벌이 후한 건 오
지 그들만의 행동반경 내에 모여 있어 범
로지 그들의 자녀뿐! 사돈 세팅은 안정적
심 없는 소린가. 그렇다면 사모님들은 맘 3 사모님이 던지는 하얀 봉투 , 진짜 줄
에 들지 않는 아들의 여자친구들에게 헤
까 ?
어짐을 조건으로 돈, 즉 하얀 봉투를 건넬
봉투를 들고 봄이네 부모를 찾아간 사
까. 준다면 얼마를 줄까. 결론부터 말하자
인들은 도통 만날 수 없다. 다만 유일하게
람은 사모님도 아니었다. 한정호 대표가
면 주는 사람은 주고, 안 주는 사람은 안
수입이 나올 수 있는 프랜차이즈 점포 하
그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미국이
늘 아버지가 물려주신 것 중 최고로 꼽는
준다. 제아무리 재계 서열 상위 집안이라
나 정도를 마련해주고, 극 중 봄이네처럼
라는 얘기가 있다. 그들 또한 유일하게 서
심복 중 심복 양재화(길해연 분) 최고 비
도 인심 박하고 약은 집은 절대 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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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 하지만 준다면 그들만의 암묵적인
대 교수, 세계적인 음악가, 변호사 등으로
마지노선은 있다고.
키워냈다. 이 안방마님의 셋째 아들이 바
봄이 집안이 제안받은 액수가 10억원이
로 김앤장의 대표 변호사다. 극 중에서 유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은 아이를 낳았기 때
호정이 종종 “어머니께서 자식 교육만큼
문이다. 상속권 문제를 염두에 두고 아이
은 참 잘하셨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자
를 한씨 집안 호적에 올리지 않는 조건
연스럽게 고매한 인품으로 이름났던 그
을 포함해 액수가 커진 것이었다. 위로금
여사님이 떠오른다.
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합의금으로 분류되
친정은 조부대에 기업으로 일가를 이뤘
는 친자 확인 소송 전 이면합의의 액수
고, 바로 부모대와 당대에는 고위 관료로
가 가장 크다. 하지만 단순 연애의 경우
입신양명한 흔치 않은 명문가의 고명딸
보통 1억원 이하라는 설. 그 액수도 상대
로 설정된 최연희에 대한 추측도 무성하
아가씨의 교육 수준이나 직업, 집안 등이
다. 총리 출신, 유력한 대권주자였던 전직
괜찮을 때 학비 명목으로 제시되는 경우
정치인의 딸 이름이 실제 연희라는 둥, 기
다. 임신 여부도 중요하다. 아이를 낳지 않
업 하는 할아버지에 관직에 있는 아버지,
는다는 조건으로는 최대 3억원 정도라고.
정계에 있는 외삼촌까지 ‘퍼펙트한 스펙’
모 증권사 사모님은 혼전 임신을 한 탐
이 딱 모 재벌 사모님의 친정 여동생이라
탁지 않은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3억원을
는 둥 말이다. 연희의 친구 지영라의 실제
주며, 만약 약속을 깨고 아이를 낳아 친
모델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극 중
자 확인 소송을 할 경우 30억원의 위약
굴지의 재벌 사모님으로 나오지만 지하시
금을 문다는 조항을 담은 각서에 사인까
장 사채업으로 일으킨 가문이라는 오명
지 꼼꼼하게 받았다고. 하지만 이 모든 게
때문에 은근히 무시당하기 때문이다. 그
풍문, 봉투 속 액수는 사모님만 알리라.
세상에서는 돈만 많은 걸로는 역부족인 가 보다. 실제로 사채업이나 유흥업소와
4 풍문 속 슈퍼 갑들 , 과연 누굴까 ?
같은 업종으로 돈을 번 사람들 중에는 하
고 법무법인의 대표 한정호, 전직 장관 딸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나라의 숨은 실세라 불리는 대한민국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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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래스에 끼기 위해 애타게 ‘간판’을 구
로 나오는 한정호의 아내 최연희(유호정
사정 안 좋은 건설업체를 골라서 사기
분), 재계 2위인 대승그룹 회장의 부인 지
도 하고, 많이 배운 며느리를 얻기도 한
영라(백지연 분) 등 드라마 속에는 다양
다. 명동의 한 사채업자는 작은 건설업체
한 슈퍼 갑들이 나온다. 가공의 인물들
회장님 명함을 파고, 2년제 대학을 나온
이라지만 누군가가 오버랩되는 건, 풍문
자기 아들의 배필로 변호사 며느리를 찾
을 듣고 썼다는 작가의 풍문을 들은 탓일
다가 실패하고, 가난한 집 출신 의사 며
까. 일단 법무법인 한송을 보고 거대 로펌
느리를 얻었단다. 극 중 매사 연희를 꼬집
김앤장을 연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실
는 영라의 짓궂음은 젊은 시절 ‘썸’을 타
제 김앤장의 대표 변호사 집안이 배경이
던 한정호의 집안으로부터 ‘돈만 있는 사
되지 않았을까, 하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
채업자 딸’이라고 단칼에 거절당한 아픔
하기도 한다. 1999년 작고한 김앤장 대표
때문일 거라고 우리 모두가 짐작하고 있
변호사의 어머니는 ‘서울 운니동 안방마
다. 풍문에 의하면, 주류가 되기를 염원하
님’으로 불리며 종종 언론에 기사화되던
는 사채업 출신 모 저축은행 집안이 영라
유명한 사람이다. 남편은 이승만 전 대통
의 모델이라고 한다. 그 집안은 품격을 위
령의 주치의였고, 4남 2녀를 모두 미국 의
해 이미 여러 개의 박물관을 사들였다고 www.juganphila.com
ENTERTAIN MENT 게 받는다. 요리를 담당하는 가정부라 할
이것도 어디까지나 대우가 좋은 댁 이야
기도 했다. 극 중 한정호는 개각에 맞춰
지라도 그 스펙은 최고 호텔 주방장 셰프
기다. 일부 요리사나 가정교사 등 특수 전
물러나는 총리나 장관들은 참 부지런히
5 재벌집 가사 도우미는 얼마나 받을
급이다. 그들은 아침으로 두텁떡을, 점심
문직을 제외하면 회사 직원으로 등재하
도 자신의 로펌 고문으로 모신다. 연봉 5
까 ?
으로 함흥냉면을, 저녁으로 푸아그라를
지 않고 일반 도우미 급여를 준다. 특히
억원 정도에 개인 비서와 수행 기사 등 조
한정호의 집안을 보자. 한정호를 수행하
낼 줄 안다. 모 화학회사 집 도우미는 무
명절을 앞두고 사모님들 모임에서는 도우
건도 융숭하다.
는 비서들을 모두 로펌 직원으로 제외한
려 20년을 근무했는데, 아이들 대학 학비
미들 보너스를 얼마에 맞출 건지에 대한
“자네 방에 비해 내 사무실이 좋아 송구
다고 해도, 연희의 개인 비서, 가정부와
까지 모두 지원받았다고 한다. 옥수동 선
의견이 오간다고. 요즘은 도우미들의 정
할 지경이네”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자
집사가 있다. 극 중 등장하진 않지만 정
생, 잠원동 선생으로 불리는 유명한 요리
보력도 무시 못하는 세상, 추후 형평성 문
신의 사무실은 고문들보다 작게 만들어
원을 관리하는 정원사와 운전사 등 최소
선생들이 손님상을 차리러 따로 초빙되기
제로 시끄러워지니까 말이다.
놓는 치밀함까지 보인다. 의전의 달인답
2, 3명은 더 있을 것이다. 그럼 모두 7명쯤
도 한다. 이들은 모두 4년제 대학 이상, 혹
된다. 소위 성북동, 평창동, 한남동에 사
은 그에 상응하는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
는 재벌가를 기준으로 따진다면 실제 한
들로 철저한 신원 조회를 거친다.
도 한다.
다. 한정호를 친히 찾아와 극비 정보를 흘 6 총리와 장관도 절절매는 실세 , 따로
려주고 ‘정보원 보호’를 해달라며 웃는 전
있을까 ?
직 총리의 표정은 어딘가 모르게 비굴함
몇 년 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
이 흐른다. 총리와 장관도 절절매게 만드
집마다 일하는 사람들은 평균 10명 정도
하지만 절대로 모르는 사람을 들이지는
라고 한다. 부엌일 담당이 보통 2명으로 1
않는다. 대를 이어 일하거나 주변의 추천
사청문회에서 김앤장 고문 경력이 문제가
는 사람들! 사람 위의 사람들이 있다. 사
명은 오로지 반찬 등 요리만 담당하고, 1
으로 연을 맺는다. 극 중 연희의 개인 비
되자 “그만두면 모래 바닥에 코 박고 죽
채업 재벌의 딸 지영라가 격을 나타낼 ‘간
명은 그 외의 허드렛일을 맡는다. 집안에
서 이선숙(서정연 분)은 선임자가 큰언니
어야 합니까?. 김앤장도 못 가게 하면 어
판’이 필요하다면, 격을 가진 사람들은 ‘
따라선 청소도 바닥과 가구, 창문 등으로
였다. 대를 잇는다는 것이 시대에 맞지 않
쩌란 말입니까?”라고 항변해 비난을 받
돈’이 필요한 법인가 보다.
구역별 담당이 정해지기도 한다고 한다.
는 얘기 같지만, 몇몇 집안에선 대를 이어
그렇다면 한정호는 왜 이렇게 의전에 신
운전사도 회장과 회장 부인 그리고 자녀
관계를 맺고 있다. 또 이들은 자신들의
경 쓸까. 평소에는 자신의 로펌 얼굴마담
들이 타는 차 등 최소 3명은 있다. 보모
자녀를 잘 교육시켜 모시는 분들의 자녀
으로, 유사시엔 정보원 겸 커넥션으로 이
도 1명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전반을 책임
가정교사로 들이는 데 주력한다고 한다.
용하기 위해서다. 이는 모두 엄청난 영업
지는 전담 보모와 예능, 언어, 예절 등을
그렇게 눈도장을 찍고 ‘주인댁’ 회사에 입
이익의 밑천이다. 퇴임 후까지 책임진다
담당하는 보모들이 함께 육아를 맡는다.
사하는 코스를 노리
는 논스톱 서비스! 이것은 현직 총리와
과거 인터넷상에 제주의 한 호텔에서 모
기 때문이다. ‘아줌마’
장관들에게 퇴임 후에 돌아올 곳은 자신
재벌가 사장의 아들을 봤다는 목격담이
라고 불리는 가사 도
의 곁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메시지
떠돌았는데, 그 내용은 사장의 어린 아들
우미도 10년 차 기준
가 된다. 보통 로펌의 고문들 연봉은 장
1명을 보모로 보이는 4명이 돌보고 있었
으로 최소 연봉 2,500
관급은 6억원대, 차관급은 4억원대다. 그
다는 것이다. 진위야 확인할 길이 없지만
만원 이상이다. S그룹
외 의전은 별도다. 일명 대관(對官) 로비
이 방면에 정통한 전문가의 재벌가 집안
같은 경우엔 과장급
라 불리는 방식이다. 정관계와 대형 로펌
도우미 구성 설명과 어느 정도 일치한다.
대우를 받는다고 한
이 결탁해 기득권 지배층을 이루고 있는
그럼 이들은 얼마나 받을까. 집사, 비서,
다. 집사도 실제 호칭
현실이 적나라하다. 알려진 힘은 힘이 아
아줌마 등으로 불리는 직원들은 대부분
은 ‘이사님’으로 불리
니라는 사실 말고는 누가 진짜 힘을 가
재벌가의 회사 직원으로 소속돼 있다. 연
며 그에 상응하는 연
진 자인지 알지 못한다. 적어도 한정호 말
봉과 복리후생 등을 회사 연봉 체계에 맞
봉을 받는다. 하지만
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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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할배')가
변형을 주기 위해 최지우씨를 짐꾼으로 넣었
지난 27일 첫 방송 됐다. '꽃할배'는 H4와 짐꾼
던 거죠. 1회 방송에서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이서진이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진행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최지우
되는 프로그램. 이번에는 최지우가 합류한 가
씨가 많이 부각됐죠. 본질은 할배들이 즐겁게
운데 두바이, 그리스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최지우라
스편 첫회는 평균 10%를 기록할 만큼 큰 화
는 인물에 관심이 쏠릴 까봐 걱정이에요. 물론
제를 모았다.
최지우씨 덕분에 시청자들이 '꽃할배'를 관심
첫 회부터 짐꾼으로 참여한 이서진과 신입 짐꾼 최지우의 썸, 할배 4인방인 H4(이순재,
이번 '꽃할배'는 이서진, 최지우가 첫 방송부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변함없는 매력은 시청
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최
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우를 바라보는 이서진의 끊임없는 미소, 이
지난 30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
서진을 "오빠"라고 부르는 최지우의 모습은 보
꽃할배' 연출 나영석(40) CJ E&M PD를 스타
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나PD는 이 둘의 '썸'에
뉴스가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
대해 "짐꾼들의 케미"라고 표현했다.
다.
표현하시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에요. 짐꾼 역
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기자에게
할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고, 마주치다보니까
물었다. 그는 "이번에도 역시 소소하면서도 큰
그게 썸으로 비춰진 것 같아요. 짐꾼 케미로
재미가 있었다"는 기자의 답에 안도했다. 나영
봐주셨으면 해요."
지루해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나PD는 '꽃할배'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이 많 바다로 만든 C J E & M 나영석 (40 ) P D가 이번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꽃보다 할배 '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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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놓고 썸이라고
나영석PD는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시청자
석PD는 사실 같은 구성, 포맷에 시청자들이
올 초 '삼시세끼-어촌편 '으로 안방극장을 웃음
있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나영석PD는 이서진이 최지우와 진짜 '썸'을 타지는 못했지만 이제 진짜 썸을 타는 남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면서도 짐꾼 이서
"우리 서진이형도 이제 결혼 해야죠. 그 분이
진, 최지우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
제게 결혼 관련 얘기는 하지 않아요. 대신 제
에 걱정을 했다.
가 '형, 빨리 결혼해'라고 부추기고 있죠. 조카
"할아버지들의 여행이 벌써 네 번째라 시청
를 굉장히 예뻐하는데, 촬영 중에도 제작진에
자들이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아 프로그램에
게 자랑을 많이 해요. 아이를 보면서 해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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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웃는 모습을 보면 '형 아이 낳으면 더 좋
하철 티켓을 끊으러 가면 할배들은 가만
을 거야. 결혼해'라고 얘기 하죠. 그러면 '
히 기다리기만 했어요. 그 때 알게 모르
하고 싶다고 되냐?'라고 투덜거리죠. 우리
게 투정을 부리셨죠. 제작진도 그런 부분
형도 아닌데 제가 괜히 신경을 쓰네요."
에 신경을 쓰게 됐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나영석PD는 최지우를 신입 짐꾼으로
달랐어요. 최지우씨가 이서진씨의 빈자
섭외한 것에 대해 "할배들을 위한 깜짝
리를 채워주면서 할배들의 투정은 쏙 들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그리스로 떠나기
어갔거든요. 덕분에 제작진도 그간 여행
전까지 최지우의 합류를 감추기 위해 적
중 제일 편했어요."
잖이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코디, 매니저, 지인들에게까지 최지우의
나영석 PD " '꽃할배 ' 주인공 이서진·최
존재에 대해 입단속 하느라 고생 많았죠.
지우 아닌 H 4 ! "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할배')는
여행 가기 전 출연자들과 사전 모임에서 백일섭 선생님이 여자 출연자를 언급하
시작부터 이서진, 최지우에게 많은 관심
셔서 깜짝 놀랐어요. '어? 뭐지? 설마?'라
이 쏠렸다. '두 사람이 이번 여행의 주인공
는 생각에 당황했죠. 그런 부분에 무덤덤
이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나
할 줄 알았는데 H4 중 가장 젊으셔서 그
영석PD는 손을 내저으며 "'꽃할배'의 주
런가 봐요."
인공은 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 등 할배 4인방이다"고 강조했다.
최지우가 '꽃할배'에서 이서진을 항상 미 소 짓게 하지는 않았다. 1회 방송 말미 예
"이번 방송에서 이서진, 최지우씨가 많
고편에서 이서진이 최지우에게 과소비를
은 관심을 받는데 두 사람이 주인공이 아
한다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두 사람이 여
니에요. 할배들인 H4가 주인공이죠. '꽃
행 경비를 두고 갈등하기 시작했는데, 나
할배'의 재미는 할배들에게서 나오는 거
영석PD는 이 부분이 앞으로 시청자들의
예요. 그 분들이 여행을 하면서 삶에 애
공감대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환이 담긴 이야기를 하시고, 감상에 젖는
"이서진씨와 최지우씨를 보면서 '아, 남
곳을 찾듯이 그녀도 그랬어요. 정통 짐꾼
지우씨는 여자들의 공감대를 사게 될 것
데 이런 부분에서 시청자들이 공감해요.
녀가 확실히 생각하는 게 다르구나'를 다
과 신입 짐꾼이 경비로 인해 갈등하게 됐
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덕분에 '꽃할배'가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
시 한 번 깨닫게 됐죠. 정통 짐꾼인 이서
죠. 싸운 건 아니고요."
이서진과 최지우가 티격태격 해도 '꽃할
고 있다고 생각해요."
진씨는 당일 써야 하는 돈을 정하고, 그
나영석PD는 이서진과 최지우의 이런 의
배'에서 짐꾼으로 제 역할은 톡톡히 해냈
나영석PD는 할배들의 변하지 않는 매력
안에서만 소비를 해요. 그러다보니까 절
견 차이는 여행을 마칠 때까지 좀처럼 좁
다는 게 나영석PD의 평가다. 두 사람의
도 '꽃할배'의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했
약을 하게 되는 거죠. 또 한 끼 식사를 위
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역할분담으로 할배들의 투정이 지난 여
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그에 따라 상
행보다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황을 연출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모
해 식당을 잡을 때도 할배들을 배려해 이
"두 사람을 통해 남녀가 생각하는 게 어
동거리가 짧은 곳을 선택해요. 신입 짐꾼
떻게 다른지도 엿 볼 수 있어요. 의도했던
"이서진씨가 혼자 짐꾼으로 할 때는 할
최지우씨는 이와 달랐죠. 대개 여자들이
것은 아닌데, 남녀가 있으니 자연스럽게
배들도 알게 모르게 투정을 부렸죠. 예를
같은 값이면 전망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나오게 되더라고요. 이서진씨는 남자, 최
들면 서진씨가 식당을 알아보러 가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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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을 보여주기에 시청자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간 할배들을 지켜봐 왔는데, 첫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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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어요. 이순재 선
요. 시청자들도 마치 '나 같다'는 생각에
"제작진이 여행지를 100% 선정하는 것
번에는 쿠바와 그리스를 놓고 고민을 했
생님은 직진하시고, 신구 선생님은 귀여
이분들에게 빠져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은 아니에요. 물론 최종 결정을 제작진이
어요. 예전에 신구, 백일섭 선생님이 두 나
우시고, 박근형 선생님은 로맨틱, 백일섭
그동안 '꽃할배'에서는 프랑스, 스위스,
하지만 우선 할배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
라를 얘기하신 적이 있거든요. 그리스를
선생님은 툴툴거리면서 휴식을 취하시
대만, 스페인 등을 여행했다. 이번에는 두
렴해요. 그렇다고 할배들이 원하는 곳으
최종 선택한 이유는 보편적인 관광지가
죠. 정말 이 분들은 꾸밈이 없어요. 이렇
바이와 그리스를 다녀왔는데, 여행지 선
로 꼭 간다고 할 수는 없죠. 이서진씨 의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미지의 장
게 자연스러운 모습은 쉽게 볼 수 없잖아
정에는 나름대로 비밀이 있다.
견은 뭐, 여긴 할배들이 주인공이니까. 이
소보다는 유명한 곳을 찾아요. 그게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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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할배들도 좋아한 최지우를 다음 여행에
여행의 묘미잖아요."
서 또 볼 수 있을지 궁금했다. 나영석PD
나영석PD는 이번 그리스 여행에서 기억
는 골똘히 생각한 후 대답했다.
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딱히 없는데"
선편'이다"고 답했다. "'꽃할배'는 7~8회 정도 방송을 생각하 고 있어요. 아마 4월까지는 '꽃할배'에 집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누가 출
중하게 될 것 같아요. 물론 틈틈이 '삼시
"매번 여행 때마다 할배들의 음주 스타
연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다 출연하는 것
세끼-정선편'도 준비 할 거고요. 아마 가
일이 변해요. 첫 여행지인 프랑스에서는
은 아니에요. 일단 스케줄도 돼야 하고,
을까지는 '삼시세끼-정선편'을 하게 될 것
반주로 소주를 조금씩 드셨어요. 지금은
프로그램 성격과 잘 맞아야 하거든요. 이
같아요. 그 뒤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
소주에 얼음, 레몬을 타서 드시더라고요.
서진씨 외에 다른 짐꾼의 출연도 지금은 '
만 뭐든 해볼 생각이에요."
그리스에서는 레몬 가격이 정말 싸요. 덕
있다, 없다'고 말 할 수가 없어요. 그 때 가
분에 할배들은 함박웃음을 지었죠. 밤마
봐야 알 것 같아요."
라면서 "술, 술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나영석PD는 2013년 '꽃할배' 이후 만들 어진 '꽃보다 청춘', '꽃보다 누나' 등 이른
다 약주를 하셨는데, 서진씨는 레몬을 한
나영석PD는 앞으로 그리스에서 펼쳐질
바 '꽃보다' 시리즈를 다시 볼 수 있을지에
아름 공수해 와서 손으로 짜고 또 짰죠.
'꽃할배'와 관련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대해서는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구체적
을 부탁했다.
인 계획을 세우지는 못한 상태다"고 털어
저랑 최지우씨는 이 술에 완전히 중독 됐
되니까 그러신 것 같아요. 그러시다가도
어요. 술이 그리워지는 그리스 여행이었
여행 간다고 하면 또 좋아하시죠."
"1회 방송은 이서진, 최지우씨의 분량이
놨다. 또한 지난 1월 방송된 '삼시세끼-어
'꽃할배' 첫 방송에서 할배들은 여느 때
많았는데 앞으로는 할배들의 활약을 기
촌편' 시즌2에 대해서도 시원한 대답을
나영석PD는 할배들이 즐겁게 여행을 즐
보다 많이 웃고 즐거워했다. 바로 신입 짐
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볼거리가 정말
하지 못했다.
기지만 여행이 끝난 후에는 서로 연락도
꾼 최지우 덕분이다. 나영석PD는 최지우
많아요. "
잘 안 하고, 여행과 관련한 추억도 좀처럼
에 대한 할배들의 반응에 "여느 때보다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섭
좋은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어요."
섭하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아들만 있는 집에 딸이 생긴 느낌이었
"사실 시청자들께서 '삼시세끼-어촌편' 시즌2에 많이 기대하시고 기다리시는 것
나영석 PD " '삼시세끼 ' 추성훈 , 꼭 다시
을 알고 있어요. 저 역시 한 번 쯤 더 해도
하고 싶다 "
재밌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고요. 하지만
내놓는 프로그램마다 시청자들을 매료
지금 당장 해야겠다고 정하지는 않았어
"여행에 대해서는 딱히 얘기하지 않으세
죠. 지우씨가 할배들에게 굉장히 싹싹하
요. 각자 스케줄이 있어서 연락도 잘 안
게 했어요. 애교도 있었고, 어딜 가든 살
시키고 있는 나영석PD. '삼시세끼-어촌
요. '한다, 안 한다'를 결정하면 출연자들
하시더라고요. 사람들은 할배들이 여행
뜰하게 할배들을 챙겼어요. 덕분에 할배
편'에 이어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에게 족쇄를 채우는 느낌이 들거든요. 가
후 추억을 곱씹으면서 술 한 잔 할 것 같
들 역시 즐겁게 여행을 했고요. 무엇보다
'꽃할배')로 올 상반기 금요일 심야 안방
능성이야 늘 열려 있어요."
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게 없어요. 물론
이서진씨가 자리를 비워도 최지우씨가
극장을 '나영석의 것'으로 만들었다. '꽃할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
모여서 식사는 하시는데, 서로 알고 있는
있으니까 더 편하게 여행을 즐겼죠. 이런
배' 다음은 또 어떤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
일상에 대한 얘기만 하세요. 여행이 반복
느낌은 처음이었어요."
들과 만나게 될까. 나PD는 "'삼시세끼-정
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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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회만 된다면 서로 교차로 출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단, 억지로 할 필요 는 없어요. 특히 어촌편의 세 분은 배우니 까, 스케줄을 먼저 고려해야죠. 이것 때문 에 본업을 버릴 수는 없거든요." '삼시세끼-정선편'을 준비하는 나영석 PD는 이서진의 요리 실력 발전 가능성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의 눈빛에서는 ' 이서진이 과연'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이서진씨는 이미 보셔서 아시겠지만 요 리가 취미도 아니고, 관심도 없어요. 진짜 차승원씨와는 달랐어요. 차승원씨는 요 리에 애착도 있고, 심지어 잘하기도 했어 요. 뭐, 지금 상황에서 이서진씨가 '삼시세 끼'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을 보여줄 것 같 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네요. 촬영 때 가 봐야 알겠지만, 알아서 잘 하겠죠. 그 분 성격이 뭐 어디 가겠어요." '꽃할배', '삼시세끼-정선편'을 통해 이서 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23일 첫 방송
진과 티격태격 하면서도 남다른 우정을
후 지난 20일 종영할 때까지 차승원, 유
쌓아가는 나영석PD다. 앞으로도 두 사람
해진, 손호준이 각종 요리와 이를 준비하
드러냈다.
의 예능프로그램 합작 프로젝트는 계속
싶어요. 나와 주실까 모르겠어요."
될지 궁금했다. 나PD의 대답은 "그건 저
"추성훈씨는 정말 매력이 있어요. 늦게
나영석PD는 '삼시세끼-정선편'에서 추
열리는 와인 같은 분이에요. '삼시세끼-어
성훈과의 만남을 내심 기대했다. 또 그와
'삼시세끼-어촌편'은 나영석PD에게 즐
촌편' 때 처음으로 같이 촬영을 해봤는
함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차승
"이서진씨가 툴툴거리지만 막상 할 일은
거운 작업이었다. 그는 차승원, 유해진, 손
데, (예능감이) 열리는 순간 진짜 재밌어
원, 유해진, 손호준 등 '삼시세끼-어촌편'
또 다 해요. 늘 같은 대답을 하지만 시간
호준 그리고 정우와 추성훈 등 게스트까
요. 그 분이 현장에 익숙해지니까 진짜
멤버들의 정선편 게스트 출연 가능성도
이 되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못하는 거
지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추성훈
재밌는 사람이더라고요. 진짜 프로그램
내비췄다.
죠. 정말 장담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삼
과 다시 한 번 꼭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에서 게스트나, 출연자로 다시 만나보고
는 과정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로 시청자 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시세끼-정선편'은 할 거예요."
이미지
히 지난 29일 방송분에서는 클럽 무대에서
아직 맞는 신이 꽤 많이 남았다"고 너스레
관리를 할 순 없잖아
EXID '위아래'에 맞춰 화려한 섹시댄스와 물
를 떨었다.
요."
쇼를 선보이는가 하면, 어머니역을 맡은 장
"유라는 밉상일 수 있죠. 하지만 저는 그 캐
영남에게 호되게 손찌검을 당하며 비는 장
릭터는 비호감으로 보이는 게 맞다고 생각
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했어요. 어차피 착한 역할이 아니니 연기를
"연기하면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여왕의 꽃'(극 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고우리는 "그저 열심히 했다"며 "(물쇼 장면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보다는 비호감으
김민식)에서 맹활약중인 고
에서는) 차갑겠거니 했는데, 진짜 깜짝 놀랐
로 보이는 게 낫다고, 그게 더 캐릭터를 살
우리가 연기자로서 각오를
다. 안면이 함몰되는 줄 알았다"고 혀를 내둘
릴 것 같다고요. 제가 여기서 이미지 관리
다졌다.
렀다. 물을 뒤집어 쓴 뒤 다음 대사를 해야
하고 그러면 이도저도 안되잖아요. 차라리
고우리는 인터뷰에서 화제
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린 뒤에야
확실하게 가자, 망가질 때는 확실하게 망가
짧게 대사를 했다고.
지게 가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 됐던 지난 29일 방송분의
고우리는 "저를 배려해주신 것을 알지만 바
그간 수십번 오디션을 거듭하며 이번 역할
개했다.
로 오케이가 난 게 아쉽기도 했다"며 "물을
을 따냈다는 고우리는 "이번 작품에서 고우
고우리는 극중 화려한 클럽의
한 번 밖에 맞을 수가 없었다"며 열의를 보
리의 또 다른 면모를 점점 보여드릴 수 있으
여왕이라는 본색을 숨기고 재력
이기도 했다. 극중 수차례 두들겨 맞는 장면
면 좋겠다"며 "긴 호흡의 드라마가 끝난 뒤
가의 아들 재준(윤박 분)과 맞선을
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 역시 괜찮다고 다부
에는 그 다음이 기대되는 사람이라고 생각
본 허당 아가씨 서유라 역을 맡아 찰
진 모습을 보였다. 고우리는 "뺨 맞는 건 처
해 주신다면 더없이 감사할 것 같다"고 덧
진 감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
음엔 무서웠지만 그래도 해볼 만 했다"며 "
붙였다.
클럽댄스 신의 뒷이야기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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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프로그램은 자매잖아요. 때문에 기
도 몰라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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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든다니 입방아를 찧는 사람들이 많을 수
돌아가게 되더라. 감독으로서 나. 진짜 내
밖에 없었다.
가 필요한 게 뭐지를 생각하게 되더라. 상
'장수상회'는 고집불통으로 홀로 살고 있 는 한 노인이 이웃으로 이사 온 할머니를
황에 떠밀려 선택한다면 또 불행해지지 않겠나란 생각이 들더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 화다. 자칫 뻔할 수 있던 노년 멜로영화는 큰 반전 이후 기어코 관객의 눈시울을 적 시게 만든다. 강제규 감독은 '장수상회'도 감정을 건드는, 성장하는, 사람의 이야기 를 잊지 않았다.
- '장수상회 '는 반전으로 이야기가 확 바뀐다. 평범한 노년 사랑 이야기에서 영화가 바뀐다. 그런 설정 때문에 더 끌렸던 건 아닌가.
▶반전 때문이라기보다 내가 120%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란 점이 컸다. 어머니가 - '장수상회 '를 왜 맡았나.
▶그동안 했던 영화들이 검은 교복 같이
암으로 돌아가셨고, 아버지가 '장수상회' 속 주인공과 비슷한 상황이시다.
목까지 옮아 맸던 것 같았다. 완전군장을 하고 뛰는 느낌이랄까. 그러내 런닝화를 신고 경쾌하게 걷는 그런 느낌의 영화를 하고 싶었다. 사람에 포커스를 맞추는 그 런 영화에 대한 갈증도 컸다.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대명사 같던 인 물이 '장수상회 ' 같은 영화를 한다니
-영화 전반부에선 캐릭터들이 대부분 희화화됐다. 작정하고 코미디를 만든
다는 느낌처럼 보여 지루해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다 반전 이후 캐릭터들의 모
습마저 확 바뀐다. 반전 이후 영화가 속도를 갖게 되는데.
▶캐릭터를 희극처럼 묘사한 건, 그런 병
말들이 참 많은데. '마이웨이 ' 이후다보
을 갖고 있는 분들은, 그 주변사람들은
돌렸다는 말도 나오고.
화 속에서 또 보여주면 공감은 되겠지만
니 이제 블록버스터는 안되니 방향을
사실 아주 힘들다. 힘든 삶을 일부러 영
▶늘 특별한 시대, 특별한 인물을 다뤘
뭘 얻을 수 있겠나 싶었다. 오히려 판타지
다. 연출자로서 그런 중압감이 힘들었다.
를 주고 싶었다. 비현실적이라기보다 영화
너무 여행이 길어서 육신이 힘들어서 힐
적으로 슬기롭게 그 상황을 극복해 그분
강제규 감독. '은행나무 침대'로 한국형
한국에서 영화감독으로 해볼 건 다 해
링하는 영화를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들에게 보상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판타지를 만들고, '쉬리'로 한국형 블록버
봤기 때문일지, 강제규 감독은 할리우드
'마이웨이'가 잘 됐어도 '장수상회'를 했을
이었다. 그래서 유쾌하게 만들고 싶었다.
스터를 탄생시켰고, '태극기 휘날리며'로
진출을 준비했었다. 여의치 않은 와중에
것이다. 흥행 때문에 '장수상회'를 한 건
천만 영화를 내놨다. 한국영화 산업이 성
방향을 돌려 '마이웨이'를 만들었다. 거대
결코 아니다. 내가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장하는 길에, 그 중심에, 늘 그가 있었다.
한 영화, 포화에 쌓여있는 영화는, 그의
일을 다루고 싶었다.
영화를 만들고, 매니지먼트사도 운영했
것이었다.
으며, 우회상장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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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를 만
사람인지라 사람들이 하는 그런 소리들 에 신경이 쓰였다. 그러다가 결국 본질로
-초반에는 이야기가 늦게 흐르다보니
지루하게 느끼기 쉽다. 반전을 위한 미 스터리 적인 요소를 넣어서 더 빠르게 갈 수도 있었을텐데 일부러 그런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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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그런 날감정들이 훨씬 세다는 걸 느끼
을 고수한 이유는.
▶그게 이 영화의 본질이다. 의도임과 동
기도 했다.
시에 한계이기도 하다. 앞부분에 좀 더 빠른 호흡으로 가면 내
-개봉시기를 놓고 영화계에서 사실 말
가 생각하는 감정이 중후반부에 덜 쌓일
들이 제법 돌았다. 하필이면 임권택 감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영화를 두 번 보
독의 '화장 '과 같은 날 개봉한다고. 사
면 훨씬 더 잘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 그래서 '장수상회 ' 개봉날짜를 일찍
결론을 알고 보면 굉장히 치밀하게 만들
공표하지 못했던 것도 있고.
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뒤늦게 알았다. '장수상회' 날짜가 먼
저 4월9일로 잡혔고, '화장'은 그 다음 주 -극 중 중요한 장소인 중국집에 '철가
인 줄 알았다.
있는데. '태극기 휘날리며 '를 패러디해
면 우리가 뒤로 가자는 이야기도 했었다.
만든다는 느낌이 들던데. 적어도 전반
수 있는 그런 시대도 아니고. 또 배급쪽에
같은 날 하게 됐다는 소리를 듣고, 그러
방 휘날리며 '라는 포스터가 잔뜩 붙어
서 , 마치 강제규 감독이 이제 코미디를
그런데 이제는 마음대로 그렇게 조정할
부는 그렇게 받아들이기 쉽고.
선 4월이 워낙 비수기니 같이 가서 붐업
▶미술팀에서 그런 아이디어를 갖고 왔
을 하는 게 더 좋다고도 하고.
는데 처음에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패러 디한지도 몰랐다. 어디서 많이 본 건데, 라
-한국 영화산업 한 가운데 있어왔다.
고 생각했지. 그러다가 관객이 장난친다
'장수상회 '처럼 뒤돌아보면 아쉽거나
고 받아들이면 어쩌냐고 했더니 젊은 스
아련한 것들이 있을텐데.
태프들이 입을 모아 십 몇 년 전 영화라
▶확실히 변한 건 얼마 전까진 소명감
기억도 못할 것이라고 하더라. 그럼 마음
같은 게 있었다. 명분을 자꾸 가지려 했
대로 하라고 했다.
었다. 책임감도 동반했고. 지금은 내가 흥 미진진한 것에 끌린다. 명분은 중요하지
-주인공 성칠 (박근형 )이 옆집 할머니
않고 나한테 충실하게 됐다. 감독으로서
한다. 일종의 성장담이고. 성칠이 10
정말 많은 걸 해봤다. 감독도 하고, 제작
임금님 (윤여정 )과 만난 뒤 계속 변화
본질로 돌아가게 된 것 같다.
대 , 30대 등등 각 세대와 계속 대화
도 하고, 매니지먼트사도 하고, 상장도 해
를 하는 장면을 넣어서 이 인물의 변
봤다. 그 시간을 딱히 후회하지는 않지만
화를 그리는데.
욕을 먹었고.
드라마틱하게 인물이 성장하는 것을 주
- '장수상회 '는 그동안 강제규 영화와
▶사랑에 눈 뜨면서 변하는 과정이다.
-다른 배우들은 대부분 타입 캐스팅
돌이켜보면 세상에 시간이 그렇게 많지
은 그동안 T V드라마에서 주로 카리스
들 때 얼마나 행복한지를 새삼 깨닫는다.
던 박근형을 독불장군에 고독한 인물
면 더 여러 편의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이다. 그런데 박근형은 예외다. 박근형
않다는 걸 느낀다. 감독으로서 영화를 만
마 넘치는 회장님 역할을 맡았다. 그랬
그런 여러가지를 할 시간에 감독만 했다
로 선택한 이유는.
까 싶다.
지도 않는데.
이 박근형 선생님에 대한 고정적인 이미
▶배우들이 대본 리딩을 하는 걸 보면서
지를 갖고 있다. 그걸 정반대로 보여주면
-차기작까지 늘 시간이 오래 걸렸다.
장수상회 '에선 이런 식의 감정 배치를
특별한 일이 아니면 클로즈업을 쓰지 말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형적인 모
한 건가.
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박근형 윤여정 같
습을 뒤집는 걸 좋아하기도 한다.
▶감독에게는 여러 얼굴이 있다. 그동안
은 배우들은 굳이 얼굴을 가득 잡아내지
특정 장르 안에서 내가 보여준 얼굴이 분
않아도 상체만 잡아도 감정이 충분히 보
명히 있을 것이고. 그래서 나도 잘 모르
일 것이란 믿음이 들더라.
로 했다가 이런 식으로 차분하게 관찰하 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동안 영화 속에서 치열하게 감정 들이 부딪혀 충돌하는 걸 많이 보여 줬었다. 그런 것에 대한 피로 때문에 '
는, 내 안의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 다.
많이 다르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다 른 건 소재를 떠나 빛과 음악의 사용
인 것 같은데. 카메라가 인물을 강조
하지도 않고 , 음악이 감정을 과잉시키
이동준 음악감독과도 이런 이야기를 했 다. '장수상회'는 음악이 주인공이 되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사람들
가 눈물을 글썽이게 하는 건 영상의 몫이
하는 인물이 강제규 영화의 테마인가.
고, 눈물을 똑 떨어뜨리는 건 음악의 힘
▶꼭 그런 건 아니다.
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거기
'마이웨이'는 한국 주인공(장동건)이 성
까지 가서 안된다고 했다. 음악이 감정을
장하지 않는다고 욕을 먹었으니. 오히려
자연스럽게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
일본 주인공(오다기리조)이 성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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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들 중에는 북한 소재도 있고. 북한 소재는 늘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가.
▶분명히 좀 더 빨라질 것이다. 그리고
-반전이 담겨 있는 닫힌 방은 카메라
물론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지속적으로
▶콘티부터 그렇게 기획했다. 구도나 앵
픔은 내가 놓치지 않고 갖고 있는 유일한
앵글부터 다 다르게 접근하던데.
하고 싶다. 그런데 북단과 거기서 오는 아
글이 일상적이지 않아야 했으니깐.
끈 같은 것이다. 중국에서 제안도 많이 받고 시나리오를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스티븐 스필버그 -늘 영화 속에 성장담을 넣는데. 성장
앞으로는 좀 빨라지나. 또 기획하는 영
-방 안에서 툭하고 발견되는 유서 같
기다리는 것도 있다. 한중합작으로 총 제
던져 넣어 오히려 감정을 더 건드리는
고 싶다는 강박 같은 것도 있었는데 이제
을 감정들인데.
게 제일이다. 결국은 행복하려 영화 하는
은 메모랄지 , 일상적인 소품을 툭하니
작을 하는 것도 있고. 예전에는 어디서 하
데. 과거라면 쌓이고 쌓여서 폭발시켰
는 내가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으면 그
▶의도하지 않은 것처럼 나오는 그런 것
게 아닌가. www.juganphila.com
ENTERTAIN MENT 작품. 김호정은 여성성을 잃고 서서히 죽
말씀드리면 '그래, 해보라'고 하셨고, 바로
어가는 아내 역을 맡았다. 김호정은 베드
넘어갔어요. 그래서 실제적으론 쉽게 찍
신은 물론 노출,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마르고 초췌해지는 아내의 모습을 대역
극중 아내는 송장 같은 몸으로 마지막
이나 영화 촬영용 인형 더미의 도움 없이
남은 여성성을 남편에게 어필하기 위해
스스로 소화하며 찬사를 받았다. 영화를
잠자리를 갖는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와
본 관객은 물론 함께 연기했던 안성기, 김
잠자리를 하면서도 머리로는 다른 젊은
규리 등 출연진까지 김호정의 연기에 극
여인은 상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
찬을 보냈다.
호정은 이 장면에 대해 "여성으로서 느끼
하지만 실제로 마주한 김호정은 의외로 담담했다. 촬영 당시 힘든 경험을 물을 때
"작품을 선택하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는 상실감을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 했다.
에도 "그땐 다이어트도, 감정 연기도 힘
"아내는 남편이 어떤 상상을 하고 있는
든 줄 몰랐다"며 "촬영이 끝난 후 하려니
지 모르잖아요. 남편이 어떻겠다는 생각
못하겠지만, 그땐 그런 걸 느끼지 못했다"
보다는 여성으로서 여성성을 잃어버리는
고 말했다.
것에 대한 수치심과 상실감이 더 컸을 것
"작품을 선택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어
같아요. 그 부분을 고민하고 연기했어요."
요. 쉬운 역할은 아니니까요. 연기를 하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화장실 장면에
는 것 자체가 힘들 것 같아서 많이 망설
가장 애착이 간다"며 "가장 잘하고 싶었
였죠. 그때 고민을 다 해서인지 오히려 촬
던 장면"이라고 꼽았다. 이 장면에서 아내
영할 땐 담담했던 것 같아요."
는 볼일을 보는 것까지 남편의 부축을 받
김호정은 편안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아야 한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끼며 거
배경으로 임권택 감독을 꼽았다. 임권택
칠게 대항한다. 하지만 결국 남편의 도움
감독이 촬영장에서 김호정이 감정에 집
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참담한 심정
중하고 몰아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는
과 미안함을 드러낸다.
것. 아내 캐릭터는 감정적으로 쉽지 않
"그냥 보여주기만 하는 장면이 있고, 배
은 배역이다. 촬영이 반복되면 배우로서
우로서 정서가 들어가는 장면이 있어요.
는 지칠 수밖에 없다. 임권택 감독은 김
화장실 장면은 개인적으로 저에게 정서
호정이 한 번에 준비해온 모든 것을 쏟
가 들어간 장면이었어요. 수치심과 미안
아낼 수 있도록 상황을 조성하며 김호정
함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어 시나리오를
을 도왔다.
읽었을 때에도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격 그자체였다. '화장'은 투병 중인 아내
"임권택 감독님과 작업도 처음이고, 저
를 둔 한 남자 오상무(안성기 분)가 젊고
에게 어떤 부분을 보고 캐스팅을 했는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한 열연이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 제작 명필름)에
에너지가 넘치는 여자 추은주(김규리 분)
도 몰랐어요. 저에게 어떤 걸 요구한 부분
었다. 실제로 김호정은 이 장면을 찍으면
서 김호정(47세)의 모습은 그야말로 파
를 보며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을 담은
도 없고요. 제가 연구해간 부분에 대해
서 2kg이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김호정
했지만 그 이후엔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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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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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은 "그래도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안성기
치 않은 개인사가 공개돼 정신이 멍멍해
"가족들이 영화를 보고 감동한 모습을
는 "죽지 않을 정도로 먹더라"라고 평할
질 정도였죠. 그런데 이번엔 작품 보다는
보고 확신했어요. 표현의 적나라함이나
지난해 베니스영화제를 비롯해 각 종 영
만큼 독하게 다이어트를 했음에도 김호
성기 노출에만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수위를 조금 낮춰 15세 관람가로 갔다면
화제에 초청받은 후 1년 여 만에 한국에
그럼에도 김호정은 '화장'에 자신감을 드
보다 많은 사람은 볼 수 있었겠죠. 하지만
서 정식 개봉을 앞둔 '화장'이다. 그동안
러냈다. 영화를 보게 된다면 노출이든, 김
작품의 가치는 덜했을 것 같아요. 오상무
김호정은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
"원작 소설을 읽어 보면 아내가 나중엔
호정의 투병이든 다 잊고 작품 그 자체에
에게 추은주는 환상, 아내는 현실이에요.
었소'의 엄소정으로 캐스팅 돼 최연희(유
뼈와 가죽만 남아있다고 묘사돼 있어요.
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그래서 아내는 더 적나라하고 사실적이
호정 분), 지영라(백지영 분)와 오랫동안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살을 빼기 시
보였다.
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보여줬을
함께하며 이들에게 바른말 하는 친구의
정은 "좀 더 살을 뺐으면 좋았을 것"이라 면서 안타까워했다.
작했죠. 아침엔 사과 반쪽. 점심엔 두부
때에 더 충격적일 수 있으니까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분의 일모, 멸치 다섯 개, 현미 한 숟가
1991년 연극 무대에 데뷔한 김호정은
락. 저녁엔 고구마 작은 걸로 하나. 이렇게
줄곧 연극 무대와 스크린에서만 활동해
먹었어요. 너무 배고프면 양배추를 먹고
왔다. 2005년 MBC '12월의 열대야'에 출
요. 한 8kg 정도 뺏는데, 그래도 영화를
연한 이력이 있지만 중간에 하차하면서 '
보니 더 빼지 못한 게 아쉬워요."
풍문으로 들었소'가 실질적인 첫 작품이
담담하게 말했지만 '화장'의 아내는 쉽
나 다름없다. 이전보다 활동반경까지 넓
지 않은 역할이었고, 김호정은 이를 위해
힌 김호정은 "다작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
많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원
지만 이젠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치 않은 부분으로 이야기가 흐르는 것에
생각이 든다"고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대해 김호정은 "솔직히 공포감도 느꼈다"
"연극도 영화도 데뷔하자마자 큰 관심을
고 털어놓았다.
받았어요. 영화는 3번째 작품이던 '나비'
"부산영화제에서 '화장'이 첫 선을 보일
로 로카르노 영화제 청동표범상이란 너
때 제가 투병 생활을 했다는 것이 의도치
무 큰 상도 받았고요. 그래서 더 잘해야
않게 알려졌어요. 그리고 어느 샌가 사실
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맘먹은 순간
확인도 하지 않고 암 투병이 됐더라고요.
부터 힘들어지더라고요. 40대에 들어서
아팠던 것도 맞고, 투병 생활을 했던 것
면서 정신적으로도 우울했고요. 그런데
도 맞지만 암은 아니었어요. 더욱이 전 사
이제는 많이 쉬었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사람인데 원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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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죄형 -
아랍계 중동국가에서 죄를 저지르면 잔
인한 형벌에 손다리가 잘리게 된다. 절도를 저지른 자는 손을 자르고 발길 질 하면 다리 절단을 한다.
"체중 어떻게 늘렸어?"
리 수영복을 입은 손님에 한해서 출입이
"애는 몇 명 낳을 건가요?"
"남자친구 덕에.. 안 잘리려면 임신이라
허용됩니다"
"열애요"
도 해서 체중 늘려야지" "모르고 있었구나? "뭘?" "우리 회산 임신하면 해고 되는 거"
성폭행한 자도 잘린다. 성폭행범이 경찰 앞에 있다. 경찰 ; 너도 잘렸다, 이젠. 성폭행범 ; (혀를 날름날름 거린다) 자르 세요.
- 공짜 수영 -
이색적인 이벤트로 손님 끄는 수영장이
있다. 다름아닌, 수영장 출입구에 '누우드 손
경찰 ; 왜 약 올려!
님만 공짜' 라는 작은 간판을 걸어놓은
성폭행범 ; 혓바닥 자르라고요. 전, 혀만
게 전부.
사용했을 뿐이니까..
사람은 몰렸지만, 수영장 측에선 한 입 으로 두 말을 하고 만다.
- 견학 -
- 균형 -
왔을 때 의원들의 고성이 들렸다. 영락없
약 한 알을 먹고 응급실로 실려갔다.
국회의사당에 초등학교 아이들이 견학
는 개가 짖는 소리! 싸움질 할 때 견학 온 것. 선생님은 아이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 가 없었다. "견학은 견학(犬學)이군!"
벌거벗은 한 40대 여인 왈,
"기도는 큰 소리로 해야 효과가 큽니다"
"밖에는 옷을 벗으라고 해놓고 여기 안
"혼자 삽니까!"
렀다. "우수정씨, 체중 늘리세요. 그렇지 않으 면 해고입니다" 우수정은 남자친구에게 부탁해 체중 늘 리기에 성공했다. 동료 여직원이 의아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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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임차인을 위해 조용히 기도하심
"난 크게 할 거요!"
말이,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건물 주인, 두 손 다 든다. "처치(church) 곤란이군!!"
"누우드??" "누우드는, 우리 수영장에서 자체 개발 해서 만든 최신 수영복 브랜드 입니다. 우
다리만 있으면 몸 균형에도 안 좋거든. - 도둑놈 -
외출 서두르는 과년한 딸에게 엄마 주의
가 이어진다. "남자들은 한결같이 다 도둑놈이다, 주 의해" "어휴, 또 그 소리!"
"누가 누드라고 했나요, 밖엔 분명히 '누 우드'라고 적어 놨습니다"
우수정 ; 네??
이"
에서는 수영복 안 입으면 못 들어간다는 수영장 측의 궁색한 변명, 해명!
우수정 ; 모르고 그만~
의사 ; 다리 균형 잡어야 되니까. 한쪽
체중이 70Kg 이상이란 점이다.
괌 출신의 미국인 사장이 우수정을 불
의사 ; 비아그라를 왜 먹었어요?
를 따졌다.
건물주인이 임차인인 사이비 교회 목사
손님들을 입구에서 혼란만 가중시켰다.
의 큰 과제, 과정.
의사, 검사결과를 말한다.
의사 ; 더 먹어.
다. 회사의 특징은 여직원들이 한결같이 수습기간 동안 체중 늘리는 게 우수정
서 걸을 때마다 자꾸 넘어져요.
- 사이비 교회 -
방송멘트가 퍼져나오 길. "수영복 미착용 시, 출입을 금합니다"
우수정 ; 다리한쪽이 갑자기 굵어지면
의사, 비아그라 한 알을 더 준다.
- 체중의 증가 -
우수정이 외국인회사에 힘겹게 합격했
여고3년생인 우수정이 할아버지의 비상
- 열렬한 사랑 -
10년간의 열렬한 사랑 끝에 결혼에 골인
한 연예스타가 있다. 기자가 신부에게 물었다.
"그건 그렇구, 니 아빤 어디 갔어? 어디 간단 말도 없이" "도둑놈은 왜 찾아? 도둑질(膣)하러 나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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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벙커에서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칫하 면 클럽이 모래로 깊이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 한 릴리스를 하기보다 왼발의 축을 잘 잡고 스윙하는 동안 왼발에 있던 축을 유지하고 스윙해 주면 된다. 벙 커에서 공을 걷어 치기 위해 ⑦처럼 피니시가 나올 때 벙커를 탈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최
스윙 때 머리나 상체가 아래쪽으로 떨어지는①과 같은
대한 여유를 갖는 것이다. 간혹 벙커 턱이 높은데 무리하
동작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다운스윙에서는 공을 찍
게 공략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먼저 벙커 턱에 걸리지
어 치려고 하거나 공을 걷어내는 등의 동작을 만드는 것
않는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왼발을 기준으로 몸
은 좋지 않다. ③, ④처럼 오른쪽 어깨가 스윙하는 동안
이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스윙해야 한다. 치고 난 후
‘어드레스 때 있었던 높이를 유지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흔적을 깨끗이 지우는 ‘빛나는 매너’는 필수다.
즉 몸의 높이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벙커에서 공을 바로 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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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주의하자. ‘벙커에서 펀치 샷을 하라’고 말하는 프로도 있다. 물론 펀치 샷이 좋을 때도 있다. 하지만 피니시를 끝까지 하 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유는 피니시를 한다고 생각하면 치다 마는 것이 아니라 스윙을 끝까지 할 수 있기 때문 이다. 그 대신 급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스윙을 끝 까지 하되 최대한 부드럽고 여유 있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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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이(김진희·26), 린지(임민지·26), 예지(이예
나올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예상보다 시
지·21), 혜미(김혜미·25), 차오루(28)) 멤버
간이 길어졌고, 덕분이랄까 이거 바꿔보
들도 있었다. 재이는 "한번에 50명씩 달리
자, 저거 바꿔보자 시도를 많이 했어요.
기를 했다"며 "그 안에서 피에스타를 알
그런 땀들이 스민 앨범이 바로 '블랙 라
린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날거나,
벨'이죠.
기거나, 뒤로 구르거나, 다리가 부러지지
이번에 활동하면서 명동, 신촌을 돌면서
않는 한 그 50명 중에서 눈에 띈다는 건
게릴라 형태로 미니콘서트도 하고 팬 사
기적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인회도 많이 했어요. 지난 8개월 새 앨범
이게 데뷔 4년차 피에스타가 말하는 요
을 준비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
즘 걸그룹 현실이다. 그나마 피에스타는
음이 컸는데 이번에 그 소원을 이뤘어요.
조금이라도 이름을 알렸으니 위안이라고
(혜미) 국내 가요프로그램에서 사전투
할까. 피에스타는 2012년 '비스타'(VISTA)로
표 1위도 하고, 중국에서도 K팝 차트 1위 를 했어요. 뿌듯하죠.
데뷔, 'We Don't Stop'(2012년), 'Whoo!',
(차오루) 중국 팬들도 굉장히 좋아해요.
'CURIOUS'(2013년), '하나 더'(2014년)
제가 웨이보를 하는데 제 팔로우수도 많
등 5장의 싱글을 냈고, 지난 4일 데뷔 첫
이 늘었어요(웃음). 굳이 한국 걸그룹을
미니 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
떠나 저희 노래 자체가 좋다고 하네요.
을 냈다. 2013년 'CURIOUS' 타이틀곡 ' 아무것도 몰라요'에서는 귀여운 모습으로 동요처럼 노래를 부르더니 '하나 더' 그리 고 이번 '짠해'에서는 섹시 이미지로 눈길 을 끌고 있다.
-차오루는 중국인인데 , 중국에서 분위 기 좀 전해 주세요.
▶(차오루) 얘들 예쁘다고 그래요. 그러
면서 왜 안 뜨냐고 궁금해 해요. 비주얼 굉장히 좋다고, '구멍'이 없다네요. 하하
-이번 '짠해 '는 슬픈 가사에 섹시 이미 지를 더했네요.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은 과연 몇 팀이 나 될까.
들이 피에스타는 왜 안 오냐고 물어보더
해요(웃음). 귀엽지 않은데 귀여운 척하
라고요. 현지 관계자들이 피에스타 반응
등장해 레이스를 펼쳤다. 각 걸그룹에서
는 게 힘든 것 같아요. 섹시한 걸 더 좋
이 굉장히 좋다고 중국에 진출하지 않는
2~3명씩 나와 대결을 펼쳤는데, 총 100
아해요.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대요. 이런 얘기 들
명이었으니 대략 40~50개 팀 정도에서
름을 열거해 꼽기는 힘들다. 그러나 그 규
출전시킨 것 . '소녀시대급' 유명 걸그룹은
모를 대강 짐작할 수는 있다. 지난 29일
이 자리에 없었으니 정말 엄청난 수의 걸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2'에서는
그룹이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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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 이미 중국에 진출한 다른 걸그룹
▶(예지) 개인적으로 귀여운 걸 힘들어
워낙 많다보니 정확히 몇 팀, 이라고 이
무려 100명에 달하는 걸그룹 멤버들이
하.
이날 현장에는 피에스타(FIESTAR, 재
을 때마다 기분이 좋죠(웃음). - '짠해 '로 활동한 소감은 어떤가요.
▶(예지) 생각보다 되게 많이 좋아해주
(차오루) 내가 웨이보에서 계속 홍보하고 있잖아(웃음).
셔서 감사했어요. 저희가 이번에 8개월 만에 나왔는데, 원래 '하나 더' 이후 바로
-차오루가 멤버들에게도 중국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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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도 잘 가르쳐주나요. 차오루는 아직
히스토리 오빠 2명이 항상 있어요. 함께
▶(멤버들) 기본적인 인사만 알려줬어
도 있고 그래요. 제 소소한 목표가 있다
한국어가 능숙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비트도 봐주고 제가 가이드 보컬을 할 때
요.
면 직설적이지는 않지만 달달한 랩을 올
(차오루) 저는 한국에서 8년 반을 생활
해에 공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
했어요. 생활하면서 되게 열심히 배웠어
언프리티 랩스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
요. 그런데 말이 잘 안 늘어요. 멤버들이
어요. 하하.
나 회사나 제가 말을 잘 못하는데도 귀
(혜미) 저는 주로 작사, 작곡에 힘쓰고 있
엽고 예쁘게 봐주니까 수정을 안 해줘요.
어요. 이번 앨범에서도 '콜드'를 썼죠. 기
하하.
회가 되면 다른 걸그룹에도 곡을 주고 싶
-다시 '짠해 '로 가서 , 안무가 섹시해요. '피에스타 =섹시 걸그룹 '으로 가는 건가 요.
▶(예지) 저희가 그 전에는 아니었고 '하
나 더'부터 섹시 콘셉트를 했는데요. 섹시
범에서는 랩도 쓰고 자작곡도 넣고 가수
(린지) 저는 대학(중앙대)에서 연기를 전
어요. 이번에 엠블랙 선배님들 피처링도
본연의 이미지를 좀 더 살리려 했어요. 음
공하고 있는데, 가끔씩 카메오로 살짝 왔
했는데 제 목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악에 대한 욕심도 있었고요.
다 갔다 연기를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있으면 기꺼이 피처링에도 참여하고 싶습
멤버 재이는 '짠해' 활동과 더불어 케이
SBS '떴다 패밀리'에서 진이한 선배님하
니다.
블패널 패션엔 '팔로우미5' MC를 맡아 활
고, 오상진 선배님 옆에서 아주 잠깐 한
동 중이다.
신 정도 등장했어요. 신은 한 신인데 건축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요.
걸그룹으로 아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
"평소에 뷰티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프
가였어요. 아버지가 그 장면을 보고 감동
아요. 섹시 콘셉트는, 저희 나름대로 변
로그램을 하면서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
하셨어요. 사무실 이름이 '린지 건축사무
보여드릴 때가 없어요. 데뷔 4년차지만
화를 주려는 시도였어요. 덕분에 이름을
을 쌓고 있어요. 많이 배워요. 저희 피에
소'였거든요.
아직 감춰진 매력이 많거든요. 1시간짜
더 많이 알렸으니 '피에스타는 섹시걸그
스타 멤버들도 다 같이 나왔었는데 그래
룹'이라고 알아주시기만 해도 고마울 따
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예지) 저희가 매력이 참 많은데 어디
(예지) 저는 랩을 써요. 친한 오빠들이 비
리 음악방송에 피에스타가 보여드릴 수
트를 보내주면 간간히 랩 녹음을 하고 있
있는 건 기껏해야 3분이 다예요. 그 3분
어요. 그렇게 하면서 믹스 테이프를 차곡
도 다 나오는 게 아니에요. 가끔은 댄서
-다른 멤버들도 그룹 활동 외 다른 활
차곡 쌓아놓고 있죠. 피에스타 소속으로
오빠들이 더 많이 나올 때도 있죠. 하하.
동도 하고 있죠 ?
직설적이고 센 랩은 하기 힘들거든요. 쌓
더 많은 곳에서 저희의 다양한 매력을 보
▶(차오루) 저는 스타뉴스에서 '피에스타
아 두다보면 언젠가 제 이름으로 된 노래
여드리고 싶어요.
시 아이돌 이미지가 너무 세서 부정적인
차오루의 '짜요, 중국어!' 코너를 통해 중
들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시선도 살짝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앨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웃음).
름이죠. 그런데 이번 '짠해'는 마냥 섹시는 아니 라고 생각해요. 가사나 노래 자체는 슬프 거든요. 섹시는 포인트죠. '하나 더' 때 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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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작곡가 5번방이 있는데 거기에
(차오루) 저희 피에스타 진짜 열심히 최 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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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유승옥 (25 ). 석자는 연일 뜨겁다. 그녀는 일명 '몸 매 종결자 '로 이름을 알리며 '섹시 아이콘 '으로 자 리매김하고 있다.
유승옥은 3개월 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출연 2년 전부터 모델로 활동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
했었어요. 연기는 '도도하라'로 머슬마니
연하며 단박에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
아 대회 다음날 데뷔했고요. 그 때는 밖
다. 당시 그녀는 타이트한 운동복 차림으
에 나가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했죠. 그
로 등장해 가슴둘레 35치, 허리 23.5인
런데 '스타킹' 후에는 많이 달라졌죠. 일도
치 엉덩이 둘레 36.5인치라는 비현실적인
많이 들어와서 제가 일 할 수 있는 폭이
신체사이즈를 공개하면서 섹시스타 대열
넓어졌어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요. 욕도
에 올랐다.
많이 먹고 있지만요(웃음)."
'스타킹' 출연 이후 유승옥은 '운동하는
유승옥은 중학교 시절부터 연예인을 꿈
여자가 아름답다'는 새로운 트렌드까지
꿨다. 그녀는 꾸준히 연예계에 문을 두드
만들어 냈다. 요즘 출연하는 프로그램마
렸고,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
다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유승옥을 '스타
만 보수적인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킹' 녹화현장에서 스타뉴스가 만났다.
결국 연예계 진출은 대학교를 졸업할 때
'스타킹' 녹화장, 이곳은 유승옥에게 남
까지 미뤄지게 됐다.
다른 의미가 있다. 자신의 존재를 시청자
"부모님께서는 제가 연예인이 되는 것을
교를 생물 산업공학과로 입학했어요. 쉽
학교로 교생실습 나갔는데, 학교까지 기
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된 곳이 바
완강히 반대하셨어요. 대학 졸업 후까지
게 말하자면 농업이 전공이었고, 의류산
획사 관계자 분들이 찾아오셔서 연예인
로 '스타킹'이기 때문이다.
는 절대 안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대학
업을 복수전공으로 했죠. 이후 농업고등
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었죠. 졸업 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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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3.2015-Apr 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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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모님과 약속대로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에 나설
됐다고도 할 수 있죠. 또한 지금도 제가 하는 10
수 있었어요."
주간 다이어트 코너에 멘토로 도와주시고 있어요. 정말 감사한 분이에요."
◆ "노력형 몸매 ! 콤플렉스는 허벅지 "
자신의 몸매를 두고 '노력형 몸매'라고 표현하는
유승옥은 중학교 때부터 육상선수로 활동하면서
◆ "섹시 몸매 ? 육덕 몸매 ! "
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받는 유승옥은 스스로 "섹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고 했다. 이후 모델이라는
시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정도 몸매가 섹시하지
꿈을 이루고 싶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않다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아했다.
하지만 '모델은 말라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저를 두고 '섹시 아이콘'이라고 불러주시는데 사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털어놨다. "
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건강미를 보여드리고자 노
모델 쪽 일을 중학교 때부터 하고 싶었어요. 그런
력했는데, 그게 통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제 몸매가
데 모델은 말라야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힘들었
섹시하기보다는 육덕이잖아요. 그게 저를 좋아해
죠. 허벅지에 콤플렉스가 있어서 온라인 커뮤니티
주시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에 공개된 운동법부터 병원에서 놓는 주사까지 맞
유승옥은 알고 보면 욕심이 많다. 앞으로 배우,
았어요. 안 해 본 것이 없었어요. 그런데 운동할
모델, 피트니스 강사로 대중에게 인정을 받고 싶
수록 허벅지가 두꺼워지는 거예요. 심지어 지방흡
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욕심을 채울 수 있는 비법
입도 했는데, 셀룰라이트가 뒤틀려서(허벅지 또는
은 있을까 싶다.
복부 주변에 지방이 뭉쳐서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
"제가 욕심이 많아요. 이 욕심을 다 채우려면 끈
하게 되는 것) 오히려 상태가 악화됐죠. 그때 정다
기 있게 노력해야 돼요. 다행히 제 성격이 긍정적
연 선생님을 만났죠."
이라서 힘든 일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유승옥은 일명 '몸짱 아줌마'로 유명한 헬스트레
요. 긍정의 힘으로 뭐든 못할까 싶어요."
이너 정다연을 만나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게 됐다 고 한다. 그리고 지금의 몸매를 얻게 됐다고. 이후 주변의 권유로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했고, 당시
유승옥 "연애보다 결혼 , 현모양처가 꿈 "
'몸매 종결자'로 주목받은 유승옥은 요즘 드라마,
사진이 SNS상에 그의 사진이 화제 되면서 '스타
영화 출연 제의를 받으며 배우로 도약하기 위해 준
킹' 출연기회를 얻게 됐다고 했다.
비 중이라고 한다.
"정다연 선생님 때문에 '스타킹'에 출연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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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옥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플러스'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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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하라'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최근 MBC 일일
슬마니아 대회에도 다시 한 번 참가할 계획이에
드라마 '압구정 백야'와 MBC 주말드라마 '여왕
요. 이 대회에서 언젠가는 꼭 우승을 할 거예
의 꽃'에 특별 출연하며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요. 또 다이어트 전도사도 되고 싶어요. 저도 허
오는 4월 중 방송될 웹드라마 '소녀연애사'에서
벅지 콤플렉스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잖아요.
는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본격적으로 연기
저처럼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의 길을 걷는다. '소녀연애사'는 세 연애초보 여
희망이 되고 싶어요."
인들의 이야기로 유승옥은 건강미 넘치는 헬스 트레이너로 등장할 예정이다. ◆ "끈기로 연기 , 언젠가 인정받고 싶어요 "
◆ "연애보다는 결혼하고 싶다. 현모양처가 꿈 "
현재 MBC 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에 출연
모델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 유승
중인 유승옥은 지금 연애를 할 시기는 아니라
옥은 "운이 좋았다"며 겸연쩍어 했다. 그러면서
고 강조했다. 대신 결혼은 빨리 하고 싶다고 밝
끈기를 가지고 연기자로 성공하고 싶다는 포부
혔다. "사실 제가 현모양처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빨
를 드러냈다. "저는 배움에 있어서 더딘 편이지만 끈기가 있
리 결혼하고 싶어요. 아기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어요. 제 욕심을 끌고 나가는 끈기 때문에 끝까
(결혼 후에는) 아기를 빨리 낳아서 과일도 깎아
지 노력하는 편이죠. 이러한 끈기를 토대로 연
주고 싶고, 영양이 풍부한 밥도 먹여주고 싶어
기공부를 해서 언젠가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요.
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내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를 찾아보게끔 만들고 싶어요." 한국 최초로 패션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
유승옥은 어떤 매력을 지난 남자와 결혼을 하 고 싶을까. 이에 그녀는 외보보다는 성격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외모는 정말 안 본다고 했다.
델이 되고 싶다는 유승옥은 이를 위해 몸매 가
"저는 남자를 만날 때 외적인 것은 안 보고 성
꾸기와 함께 영어 공부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격을 보는 편이에요. 이상형은 기대고 싶게 만
털어놨다. 이밖에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자
드는 남자에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결혼하고
신이 해야 할 일을 공개했다.
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연애 할 때가 아닌 것 같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아요. 실제 연애를 하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것저것 준비 중이에요. 오는 10월에 머
지금은 연애를 한다고 밝히고 싶지는 않아요."
브리바디'를 기획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김종국, 강레오 등 연관된 분야의 인물 들과 함께 진행을 맡으며 색다른 프로 그램으로서 가치를 알려왔다. 자신의 이름을 건 '이영돈PD가 간다' 를 통해서는 자신의 전문화된 분야인 탐사 보도 콘셉트를 앞세워 우리 사회 에 보이지 않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이영돈 PD의 야심작 '이영돈 PD가 간 다'가 논란 속에 간판을 내렸다.
직후인 지난달 26일 바로 공식 입장을
다. 제 불찰이다. 당분간 자숙하겠다"는
통해 "이영돈 PD의 이번 계약이 공정
뜻을 밝히며 사과의 뜻도 전했다.
초점을 맞췄다. 야심차게 출발한 '이영돈 PD가 간다'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이영돈 PD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는 이후 그릭요거트 논란에 휩싸였다.
어긋난다고 판단해 두 프로그램을 모두
KBS 2TV '추적 60분', 채널A '먹거리 X
이영돈PD는 그릭 요거트가 실제로 건
휴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일' 등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직접 진
강에 좋은가에 대한 내용을 기획, 직접
JTBC는 이후 후속 조치를 통해 두 프
두지휘하며 발로 뛰는 취재력과 설득력
그리스로 떠나 전통 요거트와 국내에서
로그램의 폐지를 신속하게 결정하며 논
있는 분석을 프로그램에 담아내 많은
판매되고 있는 요거트의 차이점에 대해
란을 마무리 지었다.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알아보는 내용을 보도했다.
고발한 대상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이에 대해 일부 업체에서 직접 제작진
종합편성채널 JTBC는 2일 '이영돈PD
이영돈 PD는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
가 간다'의 폐지를 확정지었다. 이와 함
해 "그릭요거트 편 방송 이후 식음료 광
께 이영돈PD가 출연했던 다른 프로그
고가 방영된 것에 대해 우연히 방송시
이후 이영돈 PD는 JTBC와 지난해 9
란을 불러일으키게 됐고 결국 이영돈
램인 '에브리바디' 폐지도 함께 결정했
기가 맞물린 것 같다. 해당 CF 제품 역
월부터 JTBC 소속이 아닌 프리랜서 계
PD가 직접 "해당 업체와 오해를 풀었
다. 이영돈 PD가 맡은 프로그램 폐지의
시 논문 분석을 해본 결과 건강에 유익
약을 맺고 프로그램 활동을 시작했다.
다"고 밝히며 사태를 수습했다. 그럼에
1차적인 영향은 이영돈 PD가 특정 식
하다고 판단해 광고 출연 자체가 문제
이영돈 PD는 먼저 '먹거리 X파일' 등을
도 해당 제품 CF를 찍으면서 다시 도마
음료 CF에 JTBC와의 협의 없이 출연
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통해 축적한 자신의 식품 관련 정보력
에 올라 결국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불
한 부분이 컸다. JTBC는 CF가 공개된
그러면서도 "이렇게 논란이 될 줄 몰랐
을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에
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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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에 항의를 하며 방송 내용과 관련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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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유출된 영상은 예원의 모습만 담고 있고
자리를 떴다. 혼자 남은 예원은 "저 미친
이태임이 "안녕"이라고 예원에게 말을 건
X 진짜. 왜 저래?"라고 당황해 하며 혼잣
네는 음성에서 시작한다. 이에 예원은 "추
말로 욕을 하고, 스태프로 추정되는 여성
워요?"라고 이태임에게 말을 걸고, 이태임
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왜 저래? (예
은 "야,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고
원아) 넌 아무 잘 못 안했어"라는 말과 함
답했다. 예원이 이태임에 말에 "안돼~"라
께 동영상이 끝난다.
고 반말로 응수했고, 이태임은 "너는 싫
이 영상이 또 다시 논란이 된 것은 앞서
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
예원 소속사 스타제국이 공식적으로 밝
라고 되받아쳤다. 예원은 다시 반말로 "아
힌 것과는 달리 예원의 반말이 담겨있었
니, 아니"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 장면까
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태임의 욕설에 예
지는 이상 기운은 감지되지 않는다) 이태
원 역시 당황해 하며 내뱉은 욕설도 있
임은 기분이 상한 듯 "지금 어디서 반말
다. 욕하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
하니?"라고 물었다.
가 더 밉다고, 이태임의 욕설이후 제작진
예원은 다시 "아뇨, 아뇨 추워가지고"라 고 답한다. (예원의 볼이 발갛게 달아올
이 "넌 아무 잘못 없어"라며 예원을 에워 싼 당시의 모습도 논란을 가중시켰다.
라 있어 당시 강추위였음이 예상된다) 이
영상유출 이후 각종 패러디 물이 난무
에 이태임은 "내가 우습게 보이니?"라고
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묻자 예원은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채널 tvN 'SNL코리아'에서 안영미(예원
답했다.(이태임을 응시하는 예원의 시선
역)와 가수 나르샤(이태임 역)는 당시 상
이 담겨 있다) 이후 이태임은 격앙된 목소
황을 패러디했다. 패러디의 포인트는 반
리로 "눈X을 왜 그렇게 떠? 너 지금 아무
말(안영미), 욕설(나르샤), "언니 나 맘에
녹화분이 사이버 상에 유출됐다. 파장은
것도 보이는 게 없지? XX년이 진짜"라고
안들죠"라는 안영미의 나르샤 도발, 주변
일파만파. 영상에서 이태임은 분명 욕설
말했다. 옆에 사람(스태프로 추정됨)이 "
인들의 안영미 감싸기 식 싸움 말리기였
지난 27일 진실 공방이 벌어졌던 배우
을 했다. 이에 앞서 예원이 반말을 했다.
태임아 왜 그래?"라고 말렸다.
다. 각종 패러디 물은 시어머니, 며느리,
이태임(28·2008년 연예계 데뷔)과 가수
예원을 전담한 VJ의 촬영 분 일부가 유출
이태임은 "반말해대잖아. 반말. 어디서
싸움을 말리는 시누이 버전, 이등병, 선임
예원(25·2011년 연예계 데뷔)의 문제적
된 것으로 예상되는 이 영상에는 욕설과
XX년이. 맞기 싫으면 눈 똑바로 떠라. 너
병, 장교 버전 등으로 난무하고 있다. 과거
장면인 MBC '띠동갑과외하기' 제주도 편
반말 사건의 전말이 담겨 있었다.
는 지금 연예인인걸 평생.."이라고 말한 뒤
예원이 방송에 출연해 한 반말 등도 뒤늦
모든 것은 사실이었다. 욕설을 한 것도, 반말을 한 것도 모두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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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게 회자고 있으며, 이태임이 주연한 19금 영화 ' 황제를 위하여' 역시 뒤늦게 부각됐다. 사실 이
대역이나 영화 촬영용 인형 더미의
태임과 예원의 이 사건은 앞서 일단락되는 모양
도움 없이 스스로 소화하며 찬사를
새였다. 당시 이태임은 욕설과 관련해 예원에게
받았다. 촬영하는 동안 김호정은 총
잘못했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예원도 처음 만난
8kg을 감량했다.
사이기 때문에 오해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여
임감독은 "극중 아내를 오상무(안
긴다며 이태임이 먼저 사과해줘 감사하다고 소
성기 분)가 화장실에서 부축해주는
속사를 통해 밝혔었다. 예원은 또 이태임을 응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원한다고도 했다. 제작진은 문제적 영상에 대해
아주 잘 만들어진 더미도 준비해 놓
공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사건을 매듭지었었다.
았다"며 "그런데 김호정이 야윈 모습
조금씩 관심에서 멀어지던 판도라의 상자는
을 보여주기 위해 밥을 안 먹기 시작
열려버렸다. 결국 이태임과 예원 그리고 제작진
하더라. 김호정이 충분히 찍을 수 있
의 모습이 담겨있는 문제적 영상은 유출됐고,
는 상태라 더미 없이 직접 촬영을 마
또 다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제작진은 영상
쳤다"고 소개했다.
유출 경로에 대해 30일 오전 현재도 함구 하고
"김호정은 촬영을 하면서도 야채만
있다. 이태임도, 예원도, 제작진도 원치 않았던
조금 먹었고, 그나마도 먹는 둥 마는
상황일 것이다. 문제의 동영상을 접한 대중도 설
임권택(81) 감독이 신작 '화장'의 여
왕설래 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혹
주인공 김호정이 작품을 위해 펼친
자는 이태임을, 혹자는 예원을 옹호한다. 결국
노력을 칭찬했다.
둥 했다"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내
게 놀라웠다"고 말했다.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
내 그랬다"고 김호정의 노력을 소개
품. 암 선고를 받고 투병하는 아내를
했다. 이어 "어떤 배우든 배역을 맡으
모두에게 상처만 남겼고, 씁쓸함을 안겼다. 기
임권택 종로구 사간동 한 카페에서
헌신적으로 수발하면서도 새롭게 다
면 그렇게 열심히 한다"며 "그런데 이
자는 욕설의 책임도, 반말의 책임도, 감싸기의
진행된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 제
가온 여자를 사랑하게 된 한 남자의
번엔 더 극단적인 상황이었다. 영화 '
책임도 묻고 싶지 않다. 반말을 한 사람도, 욕설
작 명필름) 인터뷰에서 "영화를 찍을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호정은 극중
만다라'라는 영화를 찍을 때에도 안
을 한 사람도, 누군가를 감싸기 하는 것처럼 비
때 배우들이 체중을 감량하려 노력
여성성을 잃고 서서히 죽어가는 아
먹고,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을 봤는
쳐진 제작진도 모두, 누군가 긁지 않아도 가슴
하는 것을 안본 것은 아니었지만, 김
내 역을 맡았다. 김호정은 베드신은
데, 이번엔 더했다"고 말했다.
에 난 상처는 딱지도 앉지 않았을 테니. 이를 바
호정은 처절할 정도였다"며 "실제로
물론 노출,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라보는 이들의 속내도 편치 않을 테니. 불편한
바짝 야윈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는
마르고 초췌해지는 아내의 모습을
김훈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화장'은 4월 9일 개봉한다.
이 진실이 아쉽고 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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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서 피처링으로 좀 유명한 사람을 쓰는 것 이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 는 남자의 이야기고, 남자의 피처링이 있 는 게 좋다고 했어요. 그렇게 찾아보다가 바빌론의 목소리를 듣고 '이거다!'라고 생 각했어요." 래퍼, 힙합 가수들에게 활동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신의 이름보다 활동 명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초반 이 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언이라 는 이름은 마블이 캐릭터 아이언맨을 떠 올리게 하면서도 뭔가 '센' 느낌을 준다. "예전부터 여러 가지 활동명을 가졌어 요. 제 본명이 헌철이거든요. 철이라고 하 아이언은 첫 디지털 싱글 'blu(블루)'를
통해 단번에 실력 있는 젊은 힙합인으로
고칠 것을 알게 됐고, 그 모든 것이 배움
다가 '깝철'로 정한적도 있었고요. 찰리,
준비했다. 이 곡은 트렌디한 멜로디가 특
대중에게 각인 됐다. '쇼미더머니'는 디스
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제임스 등을 쓰기도 했어요. 이름을 되게
징으로, 이별에 대한 아이언의 생각을 담
전 등으로 항상 논란을 몰고 다녔지만, 그
아이언의 노래 'blu'는 남자의 이야기를
못 지었죠. 그러다가 아는 형이 '철이? 아
은 곡. 바빌론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만큼 힙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크게 유
담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후 감정을
이언이네' 이렇게 말했는데 그 이름이 딱
도했다. 아이언 역시 '쇼미더머니'를 통해
담을 노래다. 피처링 역시 남자 가수인 바
꽂혔어요. 하하. 이름의 임팩트가 되게 좋
큰 관심을 받았다.
빌론이 맡았다. 사실 초반 주목을 위해서
은 것 같아요. 제가 아이언 맨을 좋아하 기도 하고요."
"제는 이곡에 대한 만족도가 200%에 요. 제 랩에 대한 만족도는 아쉽지만 이 노래 전체에 대한 자신감은 커요. 곡에 대
"'쇼미더머니3'는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
라면 여자 아이돌이나, 유명선배 가수들
해 욕심을 많이 부렸어요. 준비하는데만
에요. 출연 전과 후가 180도 바뀌었어요.
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할 수도 있었겠
6~7개월 걸렸어요. 실험성, 대중성, 세련
그 프로그램에 안 나갔으면 대중들이 아
지만 아이언은 정공법을 택했다.
미라는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노력
이언이라는 사람도 몰랐을 테고, 제 음악
"저는 음악에서 본질적인 것을 중요하게
안 사정이 어려워 꿈을 바꿨다. 꿈이 없
했죠. 그러다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도 못 들려줬을 것 같아요. '쇼미더머니3'
생각해요. 주제를 먼저 정하고 그 다음은
어지면서 방황도 했지만, 자신의 힘으로
더 잘 나온 것 같아요."
출연 당시에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컸다.(
느낌을 생각해요. 이렇게 음악에 맞는 것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생각하면서 자
웃음) 하지만 매회 대결을 하면서 단점과
을 먼저 생각하고 준비해요. 사실 주변에
연스럽게 음악을 하게 됐다고 했다. 광주
무명 래퍼였던 아이언은 '쇼미더머니3'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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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은 원래부터 래퍼가 되고 싶었 을까. 원래 미술을 하고 싶었던 그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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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광역시 출신인 그는 지역 대회에 나가고, 중학교 고등학교 행사에 나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 다. 공부에 매달려 있는 또래 친구들과 조금 다 른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음악에 대한 그의 생각 도 깊어졌다. "타임머신을 타고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가서 저를 때려주고 싶어요. 너무 변명같지만 당시 피 해를 많이 주고 살았던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다른 것에서 많이 해소했던 것 같아요. 예전에는 갇혀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생각도 열리고 사람 들과 교류하고 배우려는 생각이 커진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 이언의 보통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다. 그는 평상 시에는 동생들에게 놀림 받고 여느 또래들과 같 이 당구치고 위닝11(축구 게임)을 하는 20대 보통 의 남자라고 말한다. 연애에 대한 생각도 비슷했다.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지만 인연이 나타나면 잡고 있다고 말한
배우 윤여정(68)이 동료배우 박근
여인 금님 역을 맡아 박근형과 호흡
그 쪽에선 내가 거절하는 걸 이해하
다. "사실 이쪽(힙합 음악) 사람들은 연애하는 것
형의 연기 열정에 놀랍다는 반응을
을 맞췄다. 금님은 언제나 친절한 미
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에 신경을 잘 안 써요. 회사에서도 말만 하고 사
보였다.
소를 잃지 않는 소녀 같은 순수함과
그러면서 "박근형 씨가 워낙 기운이
귀라고 하거든요.(웃음) 인연되는 사람이 있으면
윤여정은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수줍음을 간직한 인물. 그렇지만 결
넘치니까 '뭘 먹냐'고 물어본 적이 있
만나고 싶어요. 여성스럽고, 저랑 잘 맞는 사람 만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제작 빅픽
정적인 순간엔 용기를 낼 줄 아는 여
다"며 "그런데 절대 안 알려 주더라.
나고 싶어요. 외모적으로는 한국적인 스타일을 좋
쳐,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에서 "박
인이다.
'장수상회'를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
아해요. 이영애 누나 같은 사람이요. 힙합 좋아하
근형 씨는 열정이 넘친다"며 "나는
는 사람도 좋아요."
그렇게 못한다"고 칭찬했다.
윤여정은 "나는 나이를 먹어서 그
던 장면이 놀이공원 장면이었는데,
런지 한 번에 두개 작품을 못한다"
멀미약도 혼자 먹고 왔다"고 폭로하 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래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켰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
며 "그런데 박근형 씨는 하더라"라
던 아이언은 이제 정말 자신의 싱글로 대중 앞에
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고집 세고
고 박근형의 열정에 대해 입을 열
서게 됐다. 그는 예전의 부족했던 모습을 많이 채
까칠한 노인 성칠(박근형)이 금님(윤
었다.
웠다고 말했다. 그는 '쇼미더머니3' 준우승 이후 6
여정)을 만나 펼치는 따뜻한 러브스
윤여정은 "나에게 처음 '장수상회'
국 영화 흥행의 역사를 이끌어 온
개월 동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
토리를 담은 작품. 중년 커플의 풋
제안이 왔을 때, KBS 2TV '참 좋은
강제규 감독이 맡았다. 한국 영화
감을 내비쳤다. "예전에 부족한 면이 많이 있었어
풋한 연애와 함께 따뜻한 가족애를
시절'을 하고 있을 때라 고사했다"며
블록버스터의 장을 연 강제규 감독
요. 하지만 이제는 아마추어가 아니잖아요. 이제
담아냈다.
"근데 그때 박근형 씨는 나처럼 주말
의 첫 가족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관
드라마를 하면서도 영화를 찍었다.
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는 정말 여러분들의 주머니의 모든 돈을 가져가
윤여정은 극중 꽃보다 고운 꽃집
한편 '장수상회' 연출은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
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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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아직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예능 대세가 된 데는 바꾼 헤어스타일도
을 콘서트 했을 때 방송 보고 오신 분들
"삶이 너무 각박하지 않은가"라
한몫했다. 정작 보인은 멋을 위해 길렀다
이 많더라.
며 "사진 한 장이 어떤 이들에겐
고 하지만 여고생처럼 곱게 한쪽으로 넘
하루를 시작하는 활력이 될 수
긴 단발머리는 어딘가 모르게 웃음이 절
있다면 나에겐 감사한 일"이라며
로 나온다. 요즘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그
배시시 웃었다.
로 물들인 이 남자, 강균성을 만났다.
▶잘 모르겠다. 그냥 좋게 봐주시는 것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
팬들은 요즘 방송에서의 모습이 원래 제
은데 , 기분이 어떤가.
모습인 것을 안다. '라디오 스타'에서 그렇
▶누군가에 기쁨이 되고 웃음을 줄 수
게 터질 줄 몰랐다. 직접 본방송을 모니
오 스타'에 출연과 동시에 안방
있는 일은 벅차고 감사한 일이다. 덕분에
터했는데 난 그렇게 웃기지 않았다. 본래
극장의 웃음폭탄을 던지며 예능
요즘 틈이 없을 정도로 스케줄이 많이 늘
내 모습이니까.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내
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자판기
긴 했다. 잠을 많이 못 잔다. 전날도 예능
가 분석할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처럼 누르면 나오는 '1+1' 성대모
프로그램 녹화로 4시간 밖에 못 잤다.
을 통해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11일 방송된 MBC '라디
사와 진지하면서도 금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을 드러내는 인터뷰가 진행된 카페에서 한 여성이 수
이유가 뭘까.
같다. 예전에도 다 했던 것들이다. 오래된
강균성은 실력파 보컬그룹 노을 의 멤버지만 요즘 예능프로그램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 빛을 보는
캐릭터는 말 그대로 빵 터졌다.
-어떤 게 또 많이 달라졌는가.
-평소에도 이렇게 재밌었나 ?
▶친한 사람들은 다 안다. 저것도 많이
▶어린 친구들이 많이 알아봐준다. 그
자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 분들도 많
줍게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제
방송 이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섭외
친구들은 내가 신인 개그맨인 줄 안다.
다. 원래 더 미친X이다. 주변 물건들을 이
는 트레이드마크가 된 단발머리를 쓸어
러브콜을 받은데 이어 최근엔 '국민' 예능
나중에는 노을의 멤버인 줄 알고, 음악
용해 상황 극을 하거나 성대모사를 한다.
넘기며 강균성(34)은 "괜찮다"고 흔쾌히
'무한도전'의 새 멤버 영입 프로젝트 식스
도 들어보신다. 노을 팬들이 주로 20~40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별의 별 것들이 있
응했다. 이른 아침 벌겋게 충혈 된 눈에
맨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핫'하다. 그가
대였는데 10대도 많이 생겼다. 이번에 노
다. 언젠가는 나올 것이다. 하지만 미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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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가 드디어 때를 만났다고 한다. 어느덧 데
다. 사람은 주어진 일에 만족할 줄 알아
뷔 13년차인데 신선한 이미지를 줄 수 있
야한다. 집착과 욕심은 모든 것을 망가뜨
-강균성에게 성대모사란 ?
는 것도 좋다.
린다.
신기한데 그걸 과장하면 웃음이 된다. 최
-노을 음악으로 인기를 끌 때와 지금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프로그
▶많은 분들이 친근하게 봐준다. 예전엔
▶애기들과 함께 노는 예능프로그램에
보면 뭐라 하신다.
▶삶이다. 늘 그러고 논다. 똑같이 하면
근에 김장훈 선배님이 SNS에 제가 성대 모사 할 때마다 콘서트 티켓이 더 팔린다
의 차이점은 ?
고 했다. 형한테 피해가 아니라 도움이 됐
주변에서 알아보셔도 '어? 강균성이다' 정
출연해보고 싶다. 애기들을 정말 좋아한
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했다.
도였는데, 지금은 다가와 사진도 찍자고
다. 애기들이 날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
해주시고 막 웃으신다. '너무 보기 좋다', '
만.
-머리는 언제부터 길렀나.
웃음 줘서 고맙다'란 말을 들으면 힘이 난
습만 있지 않은 게 중요하다. 인생 상담이
르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는데 기르다 포
이 듣는다. 하하하하.
나 내 가치관을 얘기할 때는 진지하다. 공
기하고를 반복했다. 죽기 전에 한 번 꾹
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놀 때는 화끈
참고 길러보자는 맘으로 길렀다. 죽기 전
하게 노는 게 멋있는 것 아닌가.
에 머리도 한 번 묶어보고 싶었고. 어릴
▶작년 초부터다. 예전부터 호기심에 기
때 록 음악을 좋아해 로커들의 긴 머리가 -웃는 게 특이하다.
멋있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예능
▶목이 갈까봐 성대를 열어서 웃는다.
으로 풀려버렸다. 사람 일은 진짜 모른다.
내가 웃으면 같이 웃게 된다는 얘기는 들
음하하하. 난 지금도 멋있다고 생각하는
었다.
데 사람들은 멋있게 안 봐준다. 안 괜찮
웃음은 전파되는 것 같다. 내가 웃을 때 입이 세모(▽) 모양이다 가만히 있으면 시
은가. 난 멋있는데, 테리우스 같지 않은가. 쇄골까지 기르고 싶다.
고 있으면 입 꼬리를 약간 올리려 노력한 다. 어머니도 방송에서 입 꼬리 내려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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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요즘엔 갑자기 결혼하자는 얘기도 많
-본업이 가수인데 , 예능 이미지로 굳 혀지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는가.
▶내가 출연한 건데 지금 와서 부담을
- '무한도전 ' 식스맨 후보에 올랐다. 기
느끼면 좀 웃기다. 그러면 애초에 나오지
▶오른 것만으로도 감격이다. 내가 뭐라
범 나올 때는 앨범에 충실하면 된다. 음
분이 어떤가.
말았어야지. 예능을 할 때는 예능에, 앨
고 말이 되나.
악에 대한 무게감은 멤버들이 잡아주고 있으니까 고맙다.
-식스맨이 되고 싶은가. 솔직한 얘기 를 듣고 싶다.
▶마음은 내려놓고 있다. '무한도전'과 인
터뷰는 그 순간 많은 분들에 즐거움을 줬
-앞으로 어떤 행보를 기대하면 좋을 까.
▶지금은 모르겠다. 여기까지 오게 된 모
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식스맨
든 과정을 봤을 때 내가 계획해서 된 일
-예능으로 관심을 받고난 뒤 노을 멤
이) 돼도 감사하고, 안 돼도 감사하다. 이
은 거의 없다. 다 내 계획을 뛰어넘는 일이
미 이뤄진 일들에 감사하면서 주어진 일
었다. 무엇보다 내 목적지와 방향성이 만
▶많이 좋아한다. 멤버들도 (강)균성이
들에 방향성을 잡고 성실하게 임하고 싶
들어지는 게 중요하다.
옷(ㅅ)이다. 그래서 안 웃으면 무표정으로 화난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라. 사람들 하
램은 ?
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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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하면 잘 모를 수도 있겠다.
'씨야의 김연지 '는 ? 그제야 '아 ! 씨야 ! '하는 이들이 많을 터.
그랬다. 김연지 (29 )는 지난 10년 가까이를 '씨야의 김연지 '로 살았다.
씨야는 2006년 데뷔했다. SG워너비와
김연지는 '솔로 가수 김연지'로서 완벽한
같은 '소몰이' 창법으로 가요계의 주목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1년을 기다렸다. 노
받았다. 그리고 2011년 해체했다. 김연지
래 분위기도 기존의 김연지와는 많이 바
역시 '씨야'를 뗐다. 스스로는. 그리고 지
뀌었다. '소몰이'의 느낌은 이제 전혀 없다.
난 4년을 '씨야의 김연지' 대신 '씨야 출신
김연지의 노래 실력과 김연지만의 감성이
김연지'로 살았다. '씨야'는 그렇게 김연기
더 풍부해졌다.
곁에 남았다.
"신선하실 거예요. 이전과는 달라요. 이
김연지가 오롯이 '가수 김연지'로 본격
게 진짜 김연지 노래인가 하실 거예요. 음
돌아온다. 김연지는 오는 4월 7일 싱글 '
악적으로 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
잊었니'를 내고 활동에 나선다. 더 이상 '
리고 싶었어요. 물론 기존의 제 노래 창법
씨야'나 '씨야 출신'이란 수식어를 달고 싶
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비록
지 않다는 그녀다.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그런 기대에는 못 미칠 수 있지만 대신 호
김연지는 "이제는 '씨야'를 정말 떼고 싶
소력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고 했다.
만 29세인 김연지는 씨야가 해체한 후
"이제는 '씨야'라는 이름보다는 김연지로
20대 중반 4년을 별다른 활동 없이 지내
자리매김하고 싶어요. 제 이름 석자로요.
야했다. 가수로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
'씨야'를 빨리 떼고 싶었지만 본격적인 활
기를 대중의 시선 밖에서 지낸 것이다.
동이 없다보니 그 이름을 뗄 기회가 없었
그런 아쉬움은 있었죠. 정말 왕성하게
네요. 사실 예명을 쓸까 생각도 했어요.
활동할 수 있고, 더 많은 걸 보여드렸을
그런데 다들 제 이름 그대로 하라고 해요.
수도 있고요. 이렇게 홀로 서는 시간이 늦
소속사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제 이름 그
어졌다고 해서 후회는 없어요. 조금 더 준
대로 활동하기도 했어요(웃음)."
비된 모습에, 더 성숙하고 완숙하게 되
는 않았지만 제 노력은 느껴지실 거예요."
현할 수 있는 노래들"이라며 "요즘은 여성
'잊었니'는 김연지가 1년간 준비한 곡이
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부담이 없지
지난해 '매일 이별'에 이어 올해 '잊었니'
가수들도 센 노래들이 많은데 정작 저 같
다. 지난해 싱글 '매일 이별'을 내고 KBS
는 않지만 조금씩 천천히 저라는 가수를
까지, 너무 '이별'과 '슬픔'에 몰두하는 것
은 가수는 없으니 빈틈을 공략할 생각"
2TV 드라마 '빅맨'의 OST를 내기도 했던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완벽하게 채워지지
아니냐고 했더니 "제 색깔을 가장 잘 표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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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봄에도 이별을 하고, 또 봄을 타는 사람들도
었다. "남다르죠. 기다렸던 10년이기도 해요.
많잖아요. 제 나이대 여성들이 특히 더 그렇고
많은 생각 안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
요. 계절 노래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제가 잘할
겠다는 각오입니다. 기대도 되고 두려움도 있
수 있고 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
어요. 작년까지는 굉장히 잘해야 한다는 부담
각해요. 제게 잘 맞는 옷 같은 곡이죠.
같은 게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잊었니'를 준비
"이별 노래만 부르고 사랑은 언제 하느냐"고
하면서 지금은 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물으니 "곧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최근 사
다하자, 그 마인드에요. 물론 잘해야겠죠. 하지
랑이 언제인지 물었더니 "지난해 여름"이라고
만 긴장은 하지말자는 생각이에요."
했다. 의외의 답변. "제가 이별 노래를 주로 불러서 그렇지 긍정
데뷔 10년, 솔로 가수로 다시 서는 김연지는 올해 꼭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했다. 콘서트다.
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에요. 전 밝은 게 좋아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지인들을 모아 작은 콘
요. 데뷔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당시에
서트를 연적이 있었어요. 그 기억이 아직도 남
는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니까 모든 것에 대해
아 있죠. 올해는 열심히 해서 연말에 꼭 콘서
유해지는 것 같아요."
트를 해보고 싶어요. 조그만 소극장 콘서트요.
김연지는 올해 햇수로 데뷔 10년차를 맞는 다. 김연지는 "기다렸던 10년"이라며 말을 이
더 이상 '씨야 김연지'가 아닌 '솔로 가수 김연 지'로요." 시 예쁘게 세팅해서 찍고요. 지금은 뭐, 눈물 콧물 다 쏟죠. 오열하고 있어요(웃 음).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서 배우로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인생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어요.” 이제는 미모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이 식상할 지경이지만, 그래도 ‘뱀파이어’라 는 별명이 붙을 만큼 방부제 미모를 자랑 하는 그녀가 아닌가. 도대체 세월을 꽁꽁 묶어둔 듯한 아름다움은 어떻게 해야 얻 을 수 있는 걸까. “20년째 똑같은 질문을 받다 보면, 이젠 뭘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 요(웃음).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최고예요. 마음이 편치 않으면 얼굴에도 그대로 드
10년 전쯤 냉장고에 기대선 그녀가 말했
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
년 뒤에 제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러나더라고요. 젊게 생각하고, 오늘 할 걱
다. 여자라서 행복하다고. 강산이 한 번
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헤쳐 나간다
드라마 속 이야기가 남 일 같지 않아요.
정도 내일로 미뤄버리고 그러다 잊어버리
변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아름답
는 내용이다. 그녀는 한때 ‘남포동 사시미’
만약 제 아이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저
세요. 하하!”
고 사랑스러운 김희선(38)은 이제 생각이
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날라리’였지만 이
도 강자처럼 할 거예요. 아니, 강자보다 더
좀 바뀌었다. ‘엄마’라서 행복하다. 복귀작
제는 식당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사는
한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앵그리맘’에서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엄마 조강자를 연기한다.
실제로는 스물두 살 차이가 나는 극 중 딸 김유정은 김희선을 보자마자 “언니라 고 부를 뻔 했어요”라고 했고, 후배 오윤
2 2년 차 배우의 몇 가지 격세지감
아는 “교복을 입어도 여신”이라며 엄지를
교복을 입은 김희선은 솜털이 보송한 진
치켜세운다. 동료 배우들뿐만 아니라 연
학생이 될 생각을 했을까요?(웃음) 학교
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전혀 어색하
출을 맡은 최 PD 역시 그녀를 향한 넘치
“처음엔 망설였어요. 아이를 키우고 있
에 가서 딸을 위해 복수하는 모습도 어찌
지 않지만, 그녀는 요즘 ‘교복 패션’이 당
는 애정을 드러냈다.
으면서도 작품에서 엄마 역할을 맡는 건
나 통쾌한지. 실제로는 일어나기 힘든 비
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선뜻 내키질 않더라고요. ‘내가 나이를 그
현실적인 일이지만,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요즘 교복이 왜 이렇게 짧아요?(웃음)
한 외모의 여배우가 한국에 몇 명이나 있
렇게 많이 먹었나?’ 이런 삐딱한 생각까
아이를 돕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엄마들이
블라우스도 너무 타이트해서 옷을 겹겹
을까요? 저는 제일 먼저 떠오른 게 김희선
지 들 정도였죠(웃음). 그런데 언젠가는
다 같을 거예요.”
이 입으면 단추가 안 잠길 정도예요. 근데
씨였어요. 한 달 넘게 바짓가랑이라도 붙
이게 트렌드라니까, 일단은 작품을 위해
잡는 심정으로 매달렸는데, 수락해줘서
참고 입는 중이에요(웃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웃음).”
엄마 역할을 맡은 것도, 딸이 무려 열일
“대본을 읽으면서 딸을 위해 교복을 입
곱 살이라는 설정도 그래서 대수롭지 않
는 강자가 멋있어 보였어요. 어떻게 고등
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니까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영리하고 조숙한 딸 오아란 역은 김유정 이 맡았다. 학교 일진들의 계속되는 괴롭
“엄마이면서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갈 만
MBC-TV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은 ‘에
힘과 폭력에 아란은 자해를 하고 실어증
지난 세월 동안 바뀐 게 어디 교복뿐일
김희선의 열연 덕분일까. ‘앵그리맘’은 방
덴의 동쪽’, ‘남자가 사랑할 때’를 만든 최
까지 걸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른다.
까.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에서 엄마 역할
송 2회 만에 시청률 10%를 넘어서며 인
병길 PD와 지난해 이 시나리오로 MBC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눈에 넣
을 맡은 지금, 연기에 임하는 그녀의 각오
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녀의 연기력에도
극본 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
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의 상처와 아픔 앞
도 완전히 달라졌다.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배우
상한 김반디 작가가 만든 작품. 딸이 학교
에 그녀도 가슴으로 울었다.
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젊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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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 연아가 올해 일곱 살이에요. 몇
“예전에는 우는 장면이 있으면 인형처럼 눈물만 또르르 흘렸어요. 화장 번지면 다
로서 참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연아 맘’의 유쾌한 고군분투를 응원한다. www.juganphila.com
ENTERTAIN MENT 네요.
불렀어요. 웃는 시간이었죠(웃음). 애드리
▶ 생각보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온 것
브도 남발하고 아이디어도 막 주고받으면
같아요. 벗어나기 굉장히 힘들 줄 알았어
서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요. 쉬어가
요. 너무나 뜻 깊고 남다른 작품이라서
는 타임이지만 가장 큰 숙제가 있는 날이
벗어나기 힘들 줄 알았는데 다행히 장두
기도 했죠.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야
수로부터, 홍도로 부터 많이 벗어난 것 같
애드리브도 가능한 것이니까요.
아요.
기방형과 워낙 친해서 편하게 한 부분도 있었어요. 물건 같은 걸 집어 던지거나 하
-영화 '관능의 법칙 '에서는 누나인 엄
는 것이 사실 미안할 수도 있는데 서로 편
와 호흡을 맞췄네요.
게 하는 대사가 잘 붙었죠.
지게 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선배님이기
-극 중 두 사람의 사랑을 받았어요.
정화와 작업했고 , 이번에는 어린 소희
하게 하고, 각지 임무는 잘 아니까 서로에
▶ 정화누나는 저도 모를 긴장감을 가
도 하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소 희는 아무래도 제가 리드를 해야 한다는 가지기도 했어요. 소희도 잘 따라와 줬고 요. 예전에 '뜨거운 것이 좋아'를 굉장히 다부진 어깨와 큰 키, 운동으로 다져진
를 만들었다.
특히 홍도의 7년 짝사랑의 상대이기 도 했고. 홍도 같은 절절한 짝사랑 해 본 적 있어요 ?
▶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애틋한 감정이
좋게 봤어요. '원더걸스 소희라는 친구에
오래 남아 있었던 기억은 물론 있어요. 그
몸까지. 가녀린 '미소년'들이 가득한 브라
'하트투하트' 종영 후 서울 강남의 한 카
게 저런 매력이 있네?' 했었는데 이번 작
대상에 대한 여운이 오래 간 경험은 있는
운관에서 이재윤(31)은 흔치 않게(?) '남
페에서 이재윤을 만났다. 다시 헤어스타
품에서도 그 길들여지지 않은 느낌, 틀에
데 사실 그로 인해서 가슴앓이를 하거나
성미'를 갖춘 배우다.
일도 바꾸고 일본 여행도 다녀왔다는 그
박히지 않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적은 없었어요.
-소희 이상으로 많이 붙어있었던 사
-실제로 홍도처럼 몰래 반찬도 놓고
어요.
면 어떨 것 같아요 ?
지난 7일 종영한 '하트투하트'에서는 그
는 '두수좽'이 아닌 이재윤으로 돌아온
런 이재윤의 매력이 더욱 빛났다. 이재윤
듯했다. 이재윤과 나눈 한 시간의 대화를
은 수트 대신 점퍼를, 말끔하게 세팅 된
몇 글자의 글로나마 옮겨봤다.
헤어스타일 대신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툭툭 털어 말린 것 같은 헝클어진 머리 를 한 채 서툴지만 따뜻한 형사 장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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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투하트 ' 종영 한지 2주 정도 지 났어요. 이제는 약간 가물가물해졌겠
람은 양형사 (김기방 분 )가 아닐까 싶 ▶ 주말마다 양형사랑 제 분량을 세트
에서 촬영했는데 그날을 '두수데이'라고
가고 , 7년 동안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 부담스럽겠지만 한편으로는 고마울
것 같아요. 팬들을 바라보는 것과 비슷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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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것 같기도 하네요. 팬들이 제가 해드리는
아요. 함께 길을 걸을 때 난 이쪽을 보고
이 배우인데, 진실 된 순간 나는 다른 생
도 들어요. 나이가 들 수록 가족들과 시
것도 없는데 특별한 날이면 챙겨주시는
있는데 때로는 내가 못 보는 것들도 봐주
각을 하고 있는 것이 슬펐어요.
간을 같이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
데, 거부감 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 크
고 다른 곳으로 이끌어주기도 하는 사람
거든요. 저도 자극 받고 상대에게 뭘 해줄
이라면 최고죠.
어요. -요즘 이재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좀 처절한 캐
뭔가요 ? 고민이 있어요 ?
릭터예요. 연극도 하고 싶어요. 기회가 되
▶ 음...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면 꼭 할 거예요. 정명형의 연기를 보면서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치유하는 이야
많이 들어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나도 저 장면을 해보고 싶다. 애틋하고 처
기예요. 평소 이재윤에게도 평범하지
것이 아니라 진짜 나를 얘기하고 싶다는
절하게 몸부림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했
않은 부분이 있다면 ?
생각이요. 강희 누나를 보면서 느꼈어요.
어요. 다음 작품에서는 한 번 극적으로
▶ 직업병일 수도 있는데 모든 걸 바라
강희 누나는 진짜 자기 얘기를 해요. 타인
달려보고 싶어요.
싶다 "는 얘기를 했었어요. 지금도 같은
볼 때 연기적으로 보게 돼요. 연인과 다
과 있을 때 항상 그 느낌이 솔직하죠. 저
상태인가요 ?
툴 때도 상상하게 되는 거예요. '이게 연
도 요즘 진짜 내가 누구인지 보여줘야겠
▶ 늘 똑같은 상태예요(웃음). 늘 사랑하
기를 하는 상황이라면 이렇게 할까? 이런
다는 생각을 해요.
고 싶죠. 상대야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
신이 있다면?'하고 생각을 하는 거죠. '아,
아무래도 많은 분들에게 평가받는 직업
도 있고. 마음에 둔 사람은 항상 있어요.
실제로 내가 이렇게 화를 내는구나. 기억
이고, 사랑받아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오고가면서 한 번씩 찔러보는
해놔야지.' 아마 많은 배우들이 그럴 거예
그런 부분이 힘들어요. 100% 솔직한 모
건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진득하게 바라
요.
습을 보여서는 안될 때가 있죠. 그게 딜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고요. 두수도 아마 부담도 있지만 이 사람을 위해 뭘 어떻게 조금이라도 되돌려줄 수 있을까를 고민 했을 거예요. -예전 인터뷰에서 "언제나 사랑하고
- '하트투하트 '는 어딘지 조금씩 결핍이
마예요. 그래도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사
보면서 빠지는 것이 좋아요. -30대에 돌입했으니 결혼에 대한 생 각도 할 법 한데.
-매 상황마다 연기와 연관이 된다면
람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 가끔은 이런 습관이 슬프기도 해요.
- '하트투하트 '로 2015년을 열었는데 ,
가끔 서글플 때도 있겠네요.
▶ 어릴 때부터 항상 결혼을 생각하면
얼마 전에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서 상대를 만났어요. 미래에 내 어머니의
입관을 보면서 주변을 둘러봤어요. '아,
며느리가 되고, 내 자식의 엄마가 되고 내
이 사람들이 이렇게 울고 있구나. 나는 지
동도 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새로운 도전
영원한 파트너가 됐을 때 어떨까 하는 생
금 어떤 감정이지?'하는 생각이 문득 드
을 해볼 생각이에요. 어학이나 악기, 운동
각을 하죠. 함께 지간을 보내면서 무궁무
는 거예요.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
도 다양하게 배우고 싶고요. 캐나다에 있
진한 일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
지' 싶었어요. 진실 된 감정을 표현하는 것
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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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차기작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어요.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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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리는 다듬어 씻은 뒤 1~2cm 길이로 썬 다. 3 ①의 연근에 ②의 봄나물을 넣고
버섯 향 소스 볶음단호박국수
재료-국수 반죽(단호박 1/2개, 밀가루
고루 섞은 다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
250g, 물 20ml, 소금 약간), 유채나물·숙
르고 한 숟가락씩 떠 앞뒤로 노릇하게 굽
주나물 2줌씩, 만가닥버섯 80g, 모시조
는다.
개 8개, 중새우 6마리, 양파 1/2개, 가쓰오 부시 약간, 버섯 향 소스 2큰술, 맛술 1큰
도토리묵구이와 고수겉절이
6×8×3cm 크기로 썬 뒤 들기름을 둘러
재료- 고수 4줌, 빨강 파프리카 1/2개, 들
달군 팬에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기름 적당량, 양념장(다시마식초·물 2큰
5 고수는 손질해 3cm 길이로 썰고 파프
술씩, 간장·현미식초·깨소금 1큰술씩, 고
리카는 작게 사각 썬다. 6 볼에 ⑤의 고수
춧가루 1작은술), 도토리묵(도토리묵가
와 파프리카를 담고 분량의 양념장 재료
루 1컵, 물 6컵)
를 넣어 고루 섞은 뒤 ④의 도토리묵과 함
만들기-1 볼에 도토리묵가루를 넣고 6
께 그릇에 담는다.
배의 물을 부어 가루가 풀어지도록 고 루 섞는다. 2 냄비에 ①을 넣고 센 불에 올려 잘 저어가며 끓이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한소끔 더 끓
봄나물 연근전
재료- 연근 1개, 쑥·취나물·냉이·원추리
1줌씩,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인다. 3 ②가 걸쭉해지면 용기에 덜어 반
만들기-1 연근은 강판에 곱게 간 뒤 소
나절 정도 굳힌다. 4 ③의 도토리묵을
금으로 간한다. 2 쑥과 취나물, 냉이, 원추
유채나물 비빔단호박국수
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재료- 국수 반죽(단호박 1/2개, 밀가루
만들기-1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삶은 뒤
250g, 물 20ml, 소금 약간), 유채나물 3
뜨거울 때 곱게 으깬 다음 밀가루와 물,
줌, 애호박·당근 1/4개씩, 표고버섯 5개,
소금을 넣고 반죽해 비닐봉투에 넣어 1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다시마효소 2큰
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2 ①의 반죽을 밀
술, 고추장·참기름·깨소금·조청 1큰술씩)
대로 밀어 칼국수 두께로 면발을 뽑은 뒤
만들기-1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삶은 뒤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다. 3 모시조
뜨거울 때 곱게 으깬 다음 밀가루와 물,
개는 깨끗이 해감하고 중새우는 머리, 내
소금을 넣고 반죽해 비닐봉투에 넣어 1
장, 껍질을 제거한다.
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2 애호박과 당근,
4 유채나물은 3등분하고 만가닥버섯은
표고버섯은 채썬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손으로 곱게 찢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5
볶는다. 3 ①의 반죽을 밀대로 민 다음
식용유를 두른 팬에 ④의 양파를 넣고 볶
0.5cm 폭으로 썬다. 4 끓는 물에 ③의 국
다가 ③의 모시조개와 중새우를 넣어 볶
수를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면이 거의 익
는다. 6 ⑤에 ②의 국수와 ④의 유채나물,
어갈 때 유채나물을 넣고 삶는다. 5 ④를
만가닥버섯, 분량을 숙주나물을 넣고 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6 볼에 ⑤의 국
섯 향 소스와 맛술, 소금, 후춧가루를 넣
수와 유채나물을 넣고 ②의 볶은 채소를
어 볶은 뒤 접시에 담고 가쓰오부시를 올
넣은 뒤 분량의 양념장으로 고루 무쳐 그
린다.
릇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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