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06 February 26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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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6호 FEB 26.2021-MAR 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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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l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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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2-26/금

최고 48 최저 36 2-27/토

최고 55 최저 40 2-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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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링의 경우 그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2017년에 개업한 애빙톤 스마일 치과는

세밀함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3D 스캔, 디지털 엑스레이 같은 최신기 술 장비들을 갖추고, 4명의 치과의사와 3

애빙톤 스마일 센터의 또다른 한인 김

명의 치위생사가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

동준 치위생사는 그의 ‘정직함’을 또 하

다. 우리에게 반가운 건, 친절하고 정직한

나의 장점으로 꼽았다. 옆에서 지켜봤을

한국인 치과의사 김정연씨와 두 명의 한

때 이익보다는 최선이 되는 길을 환자에

국인 치위생사 김동준, 박미영씨를 만날

게 솔직하게 말해준다고. 그의 성실함과

수 있다는 것!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등

정직함은 환자들이 다음번에 그를 한 번

거의 모든 보험을 받아주고, 보험이 없는

더 찾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김

사람도 ‘심플 덴탈 할인 플랜’으로 저렴하

동준 치위생사 역시 스케일링을 특히 잘

게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치료를 받

하는 실력자에 긍정 에너지와 밝은 웃음

기 전 미리 비용도 알려주니 안심! 애빙

으로 치과를 찾는 한인들에게 인기만점

톤 스마일 센터는 따뜻한 의사들과 스태

이다.

프들 덕분에 마음 편히 치료받을 수 있 는 곳이다.

한국인을 위한 치아관리법

아했다는 그는, 의학에 있던 관심을 살려

해진다는 후문이다. 치료는 꼼꼼하고 세

치과의사가 되었다. 그는 환자에게 무뚝

심하게!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또 시간

치아는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뚝하기보다 친근하게 환자의 이름을 부

을 들인만큼 완성도 높게! 모든 치료를 책

중요하다. 칫솔질을 할 때는 전체를 롤링

김정연씨는 템플대학교 치과대학을 졸

르며 먼저 다가간다. 누구나 치료의자에

임감을 가지고 마무리한다. 특히 발치는

하듯(돌리듯) 살살 닦아야 잇몸이 안 내

업하고 작년 9월, 애빙톤 스마일 센터에

앉으면 긴장하게 되는데, 선생님 특유의

본인이 자신 있는 부분으로 젠틀하고 깔

려 가고,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을 잘 제

합류했다. 예전부터 타인을 돕는 것을 좋

명랑하고 밝은 인사를 들으면 마음이 편

끔한 것이 특징이고, 신경치료나 캐비티

거해야 캐비티(치아 사이 빈 부분)가 안

한국인 치과의사, 치위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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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다. 연세가 지긋한 한국분들은 이를

본 습관을 잘 지켜야 한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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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치료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막을 수 있는 현명한 일이 된다.

잘 지키지 않아 치아가 손상된 분을 많이

또, 우리가 자주 먹는 김치는 섬유질이

문제는 금이 간 것은 육안으로 식별이

접하게 된다고. 한국인은 특히 김치나 깍

다. 그래서 씹다 보면 실처럼 잘라져서 치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본인은 잘 모

두기, 갈비, 양념게장 같이 깨물거나 오래

아 사이에 잘 낀다. 어르신들은 이때 치실

르고 넘어갈 수 있다는 것. 세로로 금이

씹는 음식을 좋아해서 가뜩이나 치아 마

보다 이쑤시개를 자주 사용하시는데, 그

간 경우는 나중에 치아가 부러질 수 있

애빙톤 스마일 센터는 기본적으로 메디

모가 쉽게 되는 데다, 칫솔질 방식도 잘

렇게 되면 치아 주변이 동그랗게 파이고

고 초기에 조치를 하지 않으면 후에는 발

케어나 메디케이드 포함, 거의 모든 보험

못돼서 치아를 세게 닦아야 깨끗한 느낌

치아가 조금씩 부숴져 결국 치아를 망가

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결국 이런 것들

을 다 받아 주는 치과다. 혹시 보험이 없

이 들어 좋아하는 분이 많아 주의해야한

뜨리는 것이 된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을 잡아내려면 주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어도 본인에게 맞는 플랜을 추천해 준다.

다. 식후 바로 양치를 하지 말고 30분의

한쪽으로 씹는 습관도 주의를 요한다. 골

가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플 덴탈 할인플랜’의 경우, 1년에 $239

텀을 주어야 하며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고루 씹어야 하는데 한쪽으로만 씹으면

보기에 아무렇지 않은 것 같더라도, 치

를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구강 검사와 엑

것이 치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당분

한쪽 근육만 발달하고 주로 사용한 치아

과의사에게 일년에 두 번! 간단한 체크를

스레이를 받을 수 있다. 매년 2회의 치아

이 있는 음료를 마시면 물로 헹궈주는 기

는 마모되거나 크랙이 생길 수도 (금이 갈

받는 것이 권장되고, 이는 결국 훗날 더

클리닝도 해주니 주기적으로 부담 없이

심플 덴탈 할인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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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치아를 검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이 플랜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치료를 15% 할인가에 받을 수 있고 충치 치료 후 충전할 때, 신경치료나 발치도 저 렴한 금액으로 받을 수 있다. 모든 비용 은 치료 전에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환자 들은 믿고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좋다. 대 부분의 치과 보험보다 많은 혜택이 있다 는 자부심! 전화나 카톡으로 한국어 상 담도 받을 수 있고, 한국인 의사와 치위 생사를 통해 치료 과정에서도 한국어로 친근하게! 친절하게 도움받을 수 있다. 또 각종 임플란트, Invisalign, 충치 치료, 발 치, 응급치료나 일반 치과 진료 등 모든 치료를 한 곳에서 원스탑으로 할 수 있다 는 장점도 있다! “저희는 저희의 팀원들을 가장 소중히 여깁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저희는 발전 할 수 없었으며, 성공도 하지 못했을 겁니 다. 저희는 구글에서 별 5개 리뷰만 550 개 이상을 받았으며, 이것은 저희가 노력 으로 일군 결과이자, 고객에게 헌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치과이기에 가

위생사들. 미소 짓는 스태프들이 친절함

줄리 장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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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했던 결과입니다.” 애빙턴 스마일 센터

으로 반겨주는 곳. 실력, 정직, 친절!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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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오피스 매니져 Nick Sharkov는 말했

이 애빙톤 스마일 센터에 다녀온 환자들

다. 최신 장비와 실력 있는 의사들과 치

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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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서 "중국 바이러스" 20대 남성 무차별 폭행

미국 내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

국인을 겨냥한 혐오범죄 증가에 대해 깊

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

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

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한국인으로

우리는 모든 종류의 차별에 목소리를 높

추정되는 아시아계 남성이 중국인으로

이고 폭력을 조장하는 무지한 레토릭을

오인받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 것

거부하며 이웃 지지에 나서야 한다"고 강

으로 밝혀졌다.

조했다.

24일, 미국 NBC등에 따르면 미 공군 예

최근 미국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역인 데니 김(27)씨는 지난 16일 저녁

증오범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

LA의 코리아타운에서 마주친 히스패닉

데 미국 연방 의회가 대응에 나섰다.

계 남성 2명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해

24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지역 매체인

코뼈가 부러지고 두 눈에 멍이 드는 부상

OC브리즈에 따르면 최근 한국계 연방의

을 당했다.

원인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은 케이티 포 터(민주당·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함께

가해자들은 김씨에게 “칭총" "중국 바이 러스" 등의 말을 내뱉으며 죽이겠다는 협

지프 차씨가 나타나 도움을 줬으나 가해

으로 추정된다. 현재 LA경찰국(LAPD)

아시아인 대상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초

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칭총은 외국인

자들은 차씨에게도 마찬가지로 인종 차

은 이 사건을 혐오범죄로 보고 일대의

당적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들이 중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다.

별적인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착수

중국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암시하는 의미다. 마침 현장 인근에 있던 김씨의 지인 조

미국 언론들은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결의안은 아시아·태평양 주민에 대한 거 부 정서를 표출하거나 인종적 편협함을

한 상태다.

피해자 김씨의 출신 배경을 자세히 적

앞서 19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드러내는 모든 표현을 규탄한다는 내용

시하진 않았지만 김씨는 한국계 미국인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아시아계 미

이다. 또, 증오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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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가 발생한 장소는 약국과 식료품점

한 조사를 촉구하며 가해자에게 반드시

등 개인 사업장(38%), 공공장소와 길거리

법적 책임을 묻도록 요구하고 있다.

(22%), 공원(12%), 대중교통(8%) 순으로

또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아시아계

나타났다.

에 대한 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 연구를

특히 지난 16일 뉴욕에서는 아시아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NBC가

여성을 겨냥한 폭행 사건이 하루에만 3

23일 보도했다.

건이 벌어졌다.

이 법안은 아시아 혐오 사건을 추적하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는데 주 기금 140만 달러을 지원한다는

서는 84세 태국계 남성이 산책길에 공격

내용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법안에

을 받아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뒤 숨졌

서명하면 기금은 '아시아계 혐오를 멈춰

고, 오클랜드에서도 91세 아시아계 남성

라'(Stop AAPI Hate)로 바로 전달된다.

이 증오범죄 표적이 돼 심각한 부상을 입

뉴섬 주지사는 아직 법안에 대한 지지

었다. A3PCON 소속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법안을 지지하는 필 팅 주 의회 예산위

을 보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코

해 1월까지 약 11개월 동안 이 같은 범죄

는 "혐오범죄와 인종차별 대다수는 아시

원장은 성명을 통해 '아시아계 혐오를 멈

로나19 대유행 초기 아시아계에 대한 혐

는 미국 47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모두

아 이민자가 많은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춰라'에 자금을 배정하면 이 범죄 추이에

오 범죄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3월 만들

접수됐고, 이중 특히 한인 상대 범죄가

집중됐다"며 "최근에는 아시안에게 호의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할 수 있고 정부가

어졌다.

420건에 달했다.

적인 것으로 알려져온 알래스카와 하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도록 하는데 도 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 정부의 기금은 데이터 수집을 지속할 수 있게 해주고, 궁극적으로 모든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한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전체 증오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인종 혐오

죄 2800건 중 무려 약 15%에 달했다. 이

범죄가 급증하며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는 중국계를 대상으로 한 범죄(41%)에 이

것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등에서도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 혔다. 스틸 의원은 이같은 인종 차별적 범죄 행위에 대한 강력한 조사를 요구하며 "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해결책

24일 미국의 아시아 인권단체 연합

전체 범죄 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봤을

차별은 미국 문화의 근본적 가치에 반한

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

기구인 '아시아 퍼시픽 정책기획위원

때 가장 비중이 높은 유형은 언어폭력

다.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를 겨냥한 차

했다.

회'(A3PCON)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45%)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서비스 거부

별과 증오행위는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아시아계 혐오를 멈춰라'는 인종차별과

발생한 인종 혐오와 관련한 범죄 양상 분

(22%), 적대적인 신체 접촉(10%), 고의적

말했다. [2021.02.25 국민일보, 한국경제,

혐오, 폭력 피해를 입은 아시아계의 경험

석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해 3월부터 올

인 기침과 침 뱉기(8%)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2021.02.24 뉴시스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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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4일, 존슨앤

~400만 회분으로 시작해, 3월 안에 추가

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로 2000만 회분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

이 예방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고 판정했

한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

이 백신은 남아공 변이와 유사한 변이

테크, 모더나에 이어 세 번째 백신이 이르

가 유행 중인 브라질에선 접종 28일 뒤

면 이번 주말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68%의 효과성이 나타났고 미국에선 접

식품의약국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광

종 28일 뒤 72%의 효과성을 보였다. 접

범위한 임상실험 결과 얀센 백신이 입원

종 14일 뒤 백신 접종자 중 2명만 의료

과 사망을 완벽하게 예방했으며, 대부분

적 개입이 필요한 정도의 중증 코로나19

의 중간 및 중증 코로나19에 예방 효과

에 감염됐으며 28일 뒤에는 0명으로 수

가 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또한 코

치가 감소했다.

로나19 변이에도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존슨앤존슨은 “백신 접종 후 최소 28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보고서는 오

까지는 백신으로 인한 면역이 상승하는

는 26일로 예정된 식품의약국의 자문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회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자문위는 26

백신 접종자 3명은 백신과 연관돼 보이

일 회의에서 얀센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는 중증 부작용을 나타냈지만 FDA는

을 권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 언론은 전

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극저온이 아닌 일

방에는 80% 이상의 효과를 내지만 보통

긴급사용 승인을 불가능하게 할 정도의

했다.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

반 냉장온도에서 몇 달 동안 보관해도 된

수준의 코로나19에는 66%로 다소 낮다.

안전성 우려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밝혔

종 승인하면 이르면 이번 주말 얀센 백신

다. 운송, 보관, 접종이 좀더 편리해진 것

또한 얀센의 백신 생산 능력을 높이려

다. FDA에 따르면 가장 흔한 반응은 주

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다.

면 4월까지는 기다려야할 것으로 전망된

사부위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이었다.

얀센 백신은 2차례 접종받아야 하는 화

효과에서는 화이자, 모더나가 90% 이상

다. 미 당국자들은 존슨앤존슨 백신이 이

[2021.02.25 국민일보, 메디컬투데이 기

이자, 모더나 제품과 달리 1회만 접종하

인 반면, 얀센 백신은 중증 코로나19 예

번 주말 승인받을 경우 다음 주에 300만

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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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친 ‘골프 황

이 소식통은 우즈가 자동차 사고로 자

제’ 타이거 우즈(46)가 다시 걸으려면 수

신의 골프 경력이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

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즈

25일 UPI통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는 자신의 골프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것

“우즈가 다시 보행하는데 몇 개월이 필요

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는

해 보인다.

골프를 계속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허리 부상 이력까지 있어 골프 선

그러면서 우즈가 조만간 자신의 미래에

수 생활이 위태롭다” 진단했다.

대해 몇 가지 진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

우즈는 지난달 말 다섯 번째 허리 수술

고 말했다.

을 받고 재활을 하던 중, 23일 캘리포니 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SUV를

우즈는 자동차 전복사고 이전에도 허리

운전하다가 전복사고를 당해 긴급 수술

수술로 골프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좌절

을 받았다.

해도 엄청난 일”이라고 예상했다.

했다.

그는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푸리타 박사는 “우즈가 다리를 절게 될

UPI통신은 2018년 있었던 미국프로풋

곳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고 발목도 크게

가능성도 있지만, 그는 뛰어난 운동선수

볼(NFL) 워싱턴의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고 재활 경험도 있기 때문에 회복할 수

의 부상을 예로 들었다.

운동선수의 회복을 돕는 플로리다주 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을 느꼈고, 자동차 사고까지 겹치면서 더욱 낙담했을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 했다.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우즈

스미스도 당시 다리 골절상을 당했는

는 1996년 프로 데뷔 이후 숱한 부상과

데, 총 17차례의 수술이 필요했고, 회복

수술, 외도 스캔들을 겪었지만, 다시 일

하는데 2년가량이 걸렸다.

어섰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2승이

카러톤의 조지프 푸리타 정형외과 전문

운동선수들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의는 UPI통신과 인터뷰에서 “정말 회복

척추 전문의 라헐 샤 박사 역시 “우즈가

속도가 빨라도 6개월은 소요될 것”이라

다리에 체중을 싣는데 최소한 ‘몇 달’이

피플지는 24일, 우즈와 가까운 소식통

라는 최다승 타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

며 “아무리 빨라도 2022년에나 다시 경

걸릴 것이다”며 “골프를 다시 하는 상황

을 인용해 응급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회

다. [2021.02.25 동아닷컴, 연합뉴스 기

기에 나올 수 있는데 만일 그렇게 된다고

을 말하기에는 좀 먼 이야기”라고 판단

복한 우즈의 심경을 전했다.

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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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랜드 의원 "위안부는 성폭력 피해자"…램지어에 사과 요구 미국의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인 메 릴린 스트릭랜드(58·한국명 순자)가 위안 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을 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비판했다. 24일, 스트릭랜드 의원은 최근 램지어 교수에 대해 "역겨운 발언에 대해 반드 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 에선 "위안부는 성폭력과 인신매매 피해 자"라며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사실을 오도하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 서 위안부 계약에 대한 램지어 교수의 주 장에 대해 "수많은 학자의 연구와 생존자

이 아니고, 사실을 오도할 뿐 아니라 역

들의 증언과 배치된다"고 반박했다.

겹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자

김 의원의 비판에 대해 같은 공화당 소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서 승리한 스트

스트릭랜드 의원의 사과 요구에 따라 현

신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오랫동안 다

속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캘리포

릭랜드 의원은 한국인 어머니 김인민씨

재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직 중인 3

뤄왔다고 소개한 뒤 "램지어 교수의 주장

니아)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역겹다"고

와 미군인 흑인 아버지 윌리 스트릭랜드

명의 한국계 여성 정치인들이 모두 램지

은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내용"이라

동의를 표시했다. 특히 스트릭랜드와 김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어 교수에 대해 공개 비판에 나선 상황이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신매매

의원은 모두 하원 외교위 소속이기 때문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김 의

됐다. 앞서 공화당 소속인 영 김(한국명

와 노예 피해자를 지원해야 한다. 이들의

에 향후 위안부 문제가 외교 현안으로 부

원, 스틸 의원과 함께 한국계 여성으로서

김영옥·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은 트

인격을 손상하면 안 된다"며 "램지어 교

각할 경우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최초로 미 연방 하원 의원 배지를 달았

위터를 통해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진실

수에게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 [2021.02.25 연합뉴스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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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권익옹호단체인 우리센터와 전국의 나

zenship Coalition, PICC) 등, 우리센터가 펜실베

카섹(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

니아의 이민자 관련 법을 개정하기 위해 협력 중

가입단체들은 2월 22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

인 지역의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의 동참을 이

모두를 위한 시민권: 100일 캠페인>(Citizenship

끌어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8일, 역대 가장

for All: 100 Day Campaign) 진행 경과를 발표

앞선 포괄적 이민법안이 담긴 ‘미국 시민권 법안

했다.

2021’(US Citizenship Act 2021)이 발의되었으

바이든 행정부 취임 첫날인 1월 20일 시작해 취

나, 60표를 얻어야 하는 상원 통과를 낙관적으

임 첫 100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로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이민개혁법안

바이든 행정부에게 이민자 감금과 추방을 중단하

을 분리하여 법안의 일부를 예산의 일부로 취급

고, 약 1,100만 서류미비자가 시민권을 취득할 수

해서 예산조정 프로세스(budget reconciliation)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이민법 개혁 약속을 지킬

로 진행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단순 과반수만 필

것을 촉구한다. 필라지역 단체인 우리센터를 비롯

요한 예산조정안의 통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

하여, 나카섹 내셔널, 나카섹 버지니아, 민권센터

다. 나카섹 측은 발의된 법안이 그대로 통과되도

(뉴욕), 민족학교(LA), 하나센터(시카고) 등 전국

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동시에 예산조정안에

의 한인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들이 주도하고, 전

포함되는 법안들이 천백만 서류미비 이민자 모두

국 및 각 지역의 여러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들이

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

동참하고 있다.

혔다.

캠페인은 총 1만 1,000통의 청원을 목표로 연방

우리센터는 캠페인에 최대한 많은 한인들이 참

의원들과 백악관에 100일 동안 매일 전화 걸기,

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캠페인 참여 및 후원 방법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이

은 웹사이트(citizenship4all.live)에서 확인할 수

민자들의 이야기 나누기, 워싱턴DC의 백악관 또

있다. 대필라지역 및 펜주 한인들의 경우, 우리센

는 연방의사당 앞에서 100일 집회 개최 방법으

터 전화(267-270-9466)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

로 진행 중이다.

센터 기사제공]

우리센터는 전화걸기, 소셜미디어 이야기 나누 기 등 비대면 활동 뿐만 아니라, DC에 활동가를

*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 는 사이트 (한국어 제공)

파견하고 또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현장 집회에도

https://www.citizenship4all.live/our-stories

참여하고 있다. 또한 드라이빙PA포워드(Driving

* KRC민족학교 주관, 서류미비 청소년들 미니

PA Forward, DPF) 연대, 펜실베니아 이민 및 시 민권 연대(Pennsylvania Immigration and Citi-

다큐멘터리 (한국어 자막 제공) https://youtu.be/cXVNEHjZ0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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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표 이민법... 1100만 불체자에 '시민권' 미국 내 불법체류자 1천100만명에게 8

이번 '바이든표 이민법안'이 의회를 통

년 뒤 시민권 획득을 길을 열어주는 '바

과하면 35년만의 대규모 이민개혁인 셈

이든표 이민법안'이 공개됐다.

이다. 임기 초반에 이런 이민법안을 내놓

남쪽 국경에 장벽까지 세우며 불법이민

은 것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실기(

에 강경일변도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행

失機)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폴

정부의 이민정책을 뒤집는 것인데 문제

리티코는 지적했다. 그러나 공화당의 반

는 공화당의 협조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

대가 만만치 않아 발의한 그대로 법안이

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18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로이

백악관은 법안의 대상을 축소하는 등

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

의회 통과를 위한 공화당과의 협의에 열

민정책을 담아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이

려있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백악관 당

민개혁법안은 2021년 1월 1일 기준으로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미국에 와 불법

동 발의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이들에게 8년

체류하는 이들로 대부분 중남미 출신이

메넨데스 의원은 이날 "크고 대담하고

대통령은 상원에 36년 있었다. 법안이 발

의 기간을 거쳐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다. 가족·취업 이민 비자의 국가별 상한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을 통과시킬 경제

의될 때와 마지막에 다를 수 있다는 것

길을 열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을 올리는 것도 법안에 포함됐다. 가족·취

적·윤리적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쿠바

을 잘 안다"면서 "그는 법안 내용 모두가

신원조사 등을 통과하고 세금을 내는

업비자 등의 합법적 이민을 늘리는 내용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메넨데스 의원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지만 의회와 협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5년 뒤 영주권을

과 차별적인 표현이라 지적받아온 '외국

은 매번 이민개혁법안 추진에 앞장서 왔

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받고 3년 뒤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인'(alien)이란 표현을 '비시민권자'(non-

다. 미국에서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

바이든 대통령은 강경일변도의 트럼

한 것이다. 특히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

citizen)로 고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절인 1986년 300만명의 미등록 이민자

프 행정부 이민정책을 비판하면서 이민

국자는 이날 취재진 브리핑에서 "바이든

예(DACA·다카) 조치의 대상인 일명 '드

쿠바 이민자의 자녀인 민주당 상원 외교

를 합법화한 이래 시민권 획득과 관련한

개혁을 역점 과제 중 하나로 꼽아왔다.

리머'(Dreamers)의 경우 즉시 영주권을,

위원장 밥 메넨데스 의원과 멕시코 이민

대규모 법안이 통과된 적이 없다고 워싱

[2021.02.20 파이낸스투데이, 머니S 기

그리고 3년 뒤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자의 자녀인 린다 산체스 하원 의원이 공

턴포스트(WP)는 지적했다.

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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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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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hite Rose - John Boyle O'Reilly

The red rose whispers of passion,

And the white rose breathes of love;

Oh, the red rose is a falcon,

And the white rose is a dove.

But I send you a cream-white rosebud

With a flush on its petal tips;

For the love that is purest and sweetest

Has a kiss of desire on the lips

한 송이 하얀 장미 - 존 보일 오레일리

빨간 장미는 정열을 속삭이고,

하얀 장미는 사랑을 숨쉰다네;

오, 빨간 장미가 매라면

하얀 장미는 비둘기라네.

하지만 나 당신에겐 크림 빛이 도는 흰 색 꽃잎

가장자리 불그레한 장미꽃봉오리 보내려네;

가장 순수하고 가장 달콤한 사랑은

그 입술에 뜨거운 입맞춤 있으리니.


아름다운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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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천(母川)

- 김철

청계천 골목 어디쯤 모천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양양의 남대천이 아닌 뜨끈한 국수를 파는 국수 집 근처 어디라고 국수 발 같은 약도 적힌 메모를 들고 찾아간 미물도 명물로 만든다는 그 만물상 주물 틀에서 갓 나온 물고기 몇 마리 사왔지 수백 마리 수천 마리 붕어빵 구워낼 빵틀 파릇한 불꽃 위를 뒤집다 보면 세상의 모천을 찾아오는 물고기들 다 중불로 찍어낸 붕어빵 같지 한겨울 골목 경제지표가 되기도 하는 천원에 세 마리, 구수한 해류를 타고 이 골목 입구까지 헤엄쳐 왔을 따뜻한 물고기들 길목 어딘가에 차려놓으면 오고 가는 발길 멈칫거리는 여울이 되는 것이지 파닥파닥 바삭바삭 물고기 뛰는 모천의 목전 쯤 되는 영하의 파라솔 아래 엄마가 하루 종일 서 있던 그곳

- 2021 제16회 머니투데이 경제신춘문예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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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니드 널싱 & 재활센타 Gwynedd Healthcare & Rehabilitation Center

내집처럼 편안하게 가족처럼 소중하게 귀니드 널싱&재활센타는 확실히 다릅니다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에서 단기재활치료나 장기케어가 필요하신분들을 위하여 한국인 정서에맞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정성껏모십니다. 한인어르신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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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필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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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COVID-19 백신 예약 및 접종 안내! 몽고메리 카운티 공중 보건국(Office of

들을 포함하는 1A상 COVID-19 백신 예

Public Health)의 예방 접종 클리닉은 백

약을 시작했다. (16세 화이자 백신, 18세

신 공급량 부족과 그간의 악천후로 인해

모더나 백신).

일정이 조정된 상태다. 날씨로 인해 예약

지난 14일 동안 백신의 종류와 상관없

일정 변경이 필요한 경우, 예약된 사람은

이 접종을 했다거나, 다음 14일 안에 백

자동으로 일정이 변경되었고, 그 내용은

신을 맞을 계획이라면, 접종 후14일이 지

이메일로 전송된다.

나기 전까지는 COVID 백신을 맞을 수 없다.

이메일의 발신자 주소는 no-reply@ "Vaccination

공중 보건국은 예약 접수 내용을 검토

Clinics"라는 제목의 이메일 두 개를 받

한 후, 1A 범주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등

게 된다.

록 링크를 보내어 예약 시스템으로 안내

multistatep4p.com이고

한다.

첫 번째 이메일은 변경된 일정의 날짜와

예방 접종을 맞으려면 예약 확인서와 의

시간을 알려준다.

료 면허증, 배지 또는 고용을 확인하는

두 번째 이메일은 원래 약속이 취소되었 음을 알려준다.

한다.

따라서 현재까지 이메일을 받지 못했다

목표는 모든 사람이 대량의 COVID-19

면 이메일이 누락되진 않았는지 확인해

백신을 구할 수 있는 즉시 쉽게 맞을 수

보는 것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메일 체크를 권장한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COVID-19 백

현재 백신 공급은 극도로 제한되어 있 다.

신 우선 순위 계획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

급여 명세서가 필요하다.

으로 운영된다. 의료 사무소 및 의료 전문가 : 의료 사 COVID-19 백신 접종 등록 몽고메리 카운티 공중 보건국은 백신

무소에 고용된 사람은 모든 직원에 대해 하나의 설문 조사 양식을 작성해야 한다.

접종의 자격을 갖춘 의료 사무소 및 의

신 배포를 위한 백신 우선순위 지정에 대

필라델피아시는 연방 정부로부터 직접

료 전문가, 민간 의료 계약자, 65 세 이

민간 의료 계약자 : 아래 1A 단계 범주

한 펜실베니아 보건부의 계획을 따라야

백신을 받으며, 펜실베니아 보건부의 백

상, 고위험 질환이 있는 18-64세의 사람

에 나열된 의료 산업에서 일하고 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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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필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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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전 등록 대상자

ty COVID-19 핫라인으로 전화하면 된

- 65 세 이상

다. 핫라인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 위험도가 높은 16~64 세의 사람 (16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

세 화이자 백신, 18세 모더나 백신)

다. 핫라인은 백신 사전 등록에 대한 업

-암

데이트 또는 일정을 제공하거나 백신 예

- 만성 신장 질환

약 등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 이같

- COPD

은 사항은 확인 이메일에 있는 지침을 참

- 다운 증후군

조해야 한다.

- 심부전, 관상 동맥 질환 또는 심근 병 증과 같은 심장 질환

백신 클리닉 정보

- 고형 장기 이식 또는 혈액 또는 골수

진료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이식, 면역 결핍, HIV, 코르티코 스테로이

8시 30 분부터 3시 45 분까지 운영된다.

드 사용 또는 기타 면역 약화 약물 사

현재 이용 가능한 백신의 공급이 제한되

용으로 인한 면역 저하 상태 (면역 체계

어 있기 때문에 자격을 갖춘 사람들 만

약화)

향 후 몇 주 동안 예약을 할 수 있다. 백

- 비만 (체질량 지수 [BMI]가 30kg/m2 이상, 40kg/m2 미만)

신을 맞으려면 예약이 필요하며 워크 업 등록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더 많은 백

- 중증 비만 (BMI 40kg/m2 이상)

신 접종이 가능해 질 때, 더 많은 예약

- 임신

시간과 예방 접종 클리닉이 열릴 예정이

- 겸상 적혈구 질환

다. [montcopa.org COVID-19-Vaccine

- 흡연

발췌]

- 제 2 형 당뇨병 몽고메리 지역 백신 접종 예약 등록 용주가없는 민간 계약자는 독립 계약자

무급 보호자는 비즈니스 설문 조사를 사

로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비즈니스 이

용하여 사전 등록해야한다.

름"은 "Your Name Private Contractor"

비즈니스 연락처 정보는 개인의 연락처

montcopa.org로

가 된다.

정보로 적으면 된다.

(833) 875-3967로 Montgomery Coun-

질문이 있는 경우 연락처

링크 : https://veoci.com/v/p/form/

일반적인 COVID-19 질문은 covid19@ 이메일을

보내거나

n8e5ry45jw8y#tab=entryForm 문의 전화 (833) 875-3967 문의 이메일 covid19@montco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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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지역 COVID-19 백신 예약 접종 및 75세 이상 고령자 예약 안내! 필라델피아시는 연방 정부로부터 직접

받지 않은 경우 Walmart 및 Sam ’s Club

백신을 제공받으며 펜실베니아 보건부의

에 있는 지역 소매 약국과 백신 예약을

백신 우선순위 계획을 따르지 않고 독자

할 수 있는 기회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적으로 운영된다.

약국들은 현재 75세 이상의 사람들 만을

필라델피아에서는 현재 1a 및 1b 그룹

위한 예약을 하고 있습니다. 75 세 미만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COVID-19 백신

의 경우 예약이 취소됩니다. 다음 약국들

을 접종할 수 있다.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전화하신 후 0번을 눌러 약사와 통화하여 백신 예약을 예약

이 같은 접종 대상자 그룹 분류 단계는

할 수 있습니다.“

감염에 걸리기 쉬운 사람이나, 취약한 사 람에게 감염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거나

그렇게 안내받은 약국들 중에서 한곳을

심각한 감염 결과를 겪을 수 있는 개인의

선택하여 전화하고 예약하면 백신을 접

위험 수준을 기반으로 재정되었다.

종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내에서 양식

1a 단계 - 환자 대면 의료 종사자와 장

을 작성할 수 없는 경우에는 (215) 685-

기 요양 시설의 노인 거주자가 포함됩니

5488 번, 필라델피아 보건부로 전화하거

다.

16 세 이상의 모든 개인이 포함됩니다.

1b 단계 - 필수 업무를 수행하는 노출

현재 1b단계에 해당하는75세 이상 어르

위험이 높은 일선 근로자, 공동 환경에서

신들은 https://covid-vaccine-interest.

일하고 거주하는 사람, 75세 이상 및 고

phila.gov/ 에서 인터넷으로 예약 접수를

위험 질병이있는 사람이 포함됩니다.

할 수 있다.

1c 단계 - 노출 위험이 낮은 필수 근로 자와 65~74 세의 사람이 포함됩니다. 2 단계 - 이전에 예방 접종을받지 않은

접수 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메 일, 문자, 음성 메시지를 받게 된다. “COVID-19 예방 접종. 필라델피아 보

건부에서 월마트 및 샘스 클럽에 위치한

나 covid@phila.gov로 이메일을 보내서

지역 소매 약국과 백신 예약을 기회를 알

문의하면 된다. [phila.gov발췌, 대필라델

려 드리기 위해 연락을 드립니다.”

피아 비상대책위원회 메세지 참조]

“필라델피아 COVID-19 백신 양식을 작 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가 75세 이 상이라고 표시했으므로 이제 COVID-19

필라지역 백신 예약 등록 링크 https://covid-vaccine-interest.phila. gov/

예방 접종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보건

문의 전화 (215) 685-5488

부에서 귀하가 아직 다른 곳에서 예약을

문의 이메일 covid@phil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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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생각의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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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 다가오는 그해 겨울 로 걸어 답십리에 와서야 우리의 눈 여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정은 끝이났다. 뭐가 그리 재미있었는지? 무슨 그리 할 말이 많았던지? 눈이 오면

눈이 온다. 근래 큰 눈이 오지 않아 푸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추억이다. 원없이 눈

근한 겨울을 꿈꾸었건만 2월에 접어들며

을 맞으며 몇시간을 걷고 걷던 그 시절이

벼르기라도 한 듯 폭설이 일주일 간격으

무척이나 그립다.

로 퍼붓고 있다. 나는 처음 로스앤젤레스

‘눈’하면 잊지 못할 영화가 <러브스토

로 이민을 왔다. 낯선 미국 땅에서 처음

리>이다. 동대문 야구장 앞 계림극장에

만나는 사람들. 희미하게 잊혀졌던 사람

서 처음 그 영화를 보았다. 명장면은 주

을 먼 미국 땅에서 만나는 감격을 누리

인공들이 센트럴파크에서 뒹구는 눈싸

며 하루하루 신기하기만 했다. 코발트 색

움 장면이다. 눈도 화면도 모두 희어서 분

상의 하늘. 안개가 낀듯한 오전의 하늘

간이 안되는 하얀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이 서서히 벗겨지면서 맑디맑은 얼굴을

눈밭에 뒹굴었다.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

다. 눈만 오면 서울시내를 정신없이 쏘다

다가온다. 그러면서 깔리는 O.S.T. “snow

드러내면 내 가슴은 뛰기 시작했다. 왜

도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이 눈에 대한 마

니던 젊은날의 초상이 서서히 오버랩해

frolic.” 깊은 눈동자를 지닌 알리맥그로

L.A.를 ‘천사들의 도시’로 지칭했는지 실

지막 유희였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퍼

온다. 내 청소년기에는 그리 놀거리가 많

우의 연기와 sad ending(백혈병)은 어

감하며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싱그러운

붓는 눈발에 넋을 놓아야 했고, 허리까

질 않았다. 따라서 친구들과 어우러져 이

린 내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리

가을이 오고 겨울을 맞이하였다. 약간 쌀

지 빠지는 눈의 양에 질리고 말았다. 이

리저리 쏘다니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고 잊지 못할 명대사 “사랑은 미안하다고

쌀한 날씨는 한국의 초봄 정도였다. 눈을

후 눈은 낭만이 아니라 고문(?)이었다. 처

낙(樂)중에 낙이었다. 지금도 한국에 나

말하는 것이 아니다”(Love is never to

기다렸더니 친구가 하는 말 “L.A.에 무슨

음 밀알선교단에 부임하여 간사들에게

가면 바쁜 일정 중에서도 만나는 부류가

say I'm sorry) 주인공 제니의 말이다. 사

눈이 와?” 그 한마디에 눈에 대한 기대는

들은 말은 “눈이 많이 오면 예배를 못 드

고교동창들이다. 겨우 3년을 동문수학한

랑이라는 단어로 충분하다는 의미이다.

접어야 했다. 눈 없이 맞이하는 성탄, 따

린다”였다. 초면이라 반응은 못했지만 분

사이지만 그 시절에 1년은 10년이었음을

사랑한다면 미안함도, 서운함도, 그리움

스한 날씨 속에 바라보는 크리스마스트

(忿)이 올라왔다. ‘눈이 온다고 예배를 중

깨닫는다.

도, 원망도, 아쉬움도, 미움도, 희망도, 기

리. 정말 싱거웠다. 눈을 사무치게 그리워

단해?’ 하지만 겪어보니 충분히 이해가

한때가 그때였다.

갔다. 그때는 눈이 그렇게 많이 왔다.

어느 해던가! 눈이 무척이나 쏟아졌다.

대도 함축되어 분출되는 것이리라!

청량리 대왕코너에서 뭉친 우리들은 마

어린 시절. 눈이 오고나면 온 동네가 조

2003년 7월, 단장 임명을 받고 동부 필

기후 탓인지 지금은 그때만큼 눈이 오

냥 걷기 시작했다. 눈을 지치고 눈을 뭉

용했다. 들과 밭, 그리고 장독대에 소복이

라델피아로 이주를 했다. 숲은 싱그러웠

지 않는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쳐 던지면서 마냥 걸었다. 시조사를 넘어

쌓인 눈이 얼마나 곱고 예뻤던지! 동요처

고 온갖 위락시설이 준비되어있는 아파

2021년 다시 눈이 찾아왔다. 나이가 든

서울우유를 바라보며 망우리 쪽으로 방

럼 바둑이와 함께 걸으며 내던 발자욱의

트가 좋았다. 드디어 기대하던 겨울이 왔

탓일까? 이제는 눈보다 비가 좋다. 눈이

향을 틀어 수다를 떨며 걸었다. 포장마차

잔영이 되살아 난다. 눈을 좋아하고 그

다. 첫눈이 쏟아지던 날, 우리 온 식구들

오면 일단 거동에 지장이 생기고 낙상할

에서 먹던 오뎅와 튀김 맛은 눈과 어우러

깨끗함을 사랑하는 동심이 되살아나 오

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뛰어나가

까 염려가 앞선다. 눈이 좋았던 때가 있었

져 꿀맛이었다. 중랑교를 넘어 오른쪽으

늘을 살아가는 에너지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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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Covid19 백신 정보 백신 접종 예약 링크 montcopa.org/covid-19vaccine접속 후 Pre-Registration for Individuals 클릭 문의 전화 : 833-875-3967 월~토, 오전 8시~오후 8시 이메일 : covid19@montcopa.org 필라지역 Covid19 백신 정보 75세 이상, 인터넷 예약 접수 백신 접종 예약 링크 covid-vaccine-interest.phila.gov 문의 전화 : 215-685-5488 이메일 : covid@phila.gov 강원도 농수산식품 시골장터 Edison 특판전 일시 : 3월4일~7일 (4일간) 장소 : 에디슨 롯데마트 문의 : 917-566-8282 제 102주년 삼일절 기념식 일시 : 2021년 3월 1일(월) 오후 5시 장소 : 둥지교회, 온라인 행사 (유튜브 링크 추후 공지) 주관 : 필라 한인노인회, 국가보훈처 후원 : 대필라한인회, 뉴욕총영사관, 몽고메리 노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협의회, 필 라재향군인회,이북5도민, 중앙펜실베니아한인 회, 재미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각 직능단체. * 경품 추첨 (경품 참가자는 사전에 신청) 등록 마감은 2월 25일까지 신청 방법 : 메시지로 참가 (전화, 문자, 카톡 등으로 등록 가능) 신청 전화 : 필라 노인회 267-673-7307 또는 267-581-3430 오로라 홈케어. 호스 피스 발렌타인데이 감사이벤트 * 홈케어 에이드 행운권축제 * 오로라 홈케어. 호스피스에서는 간병인(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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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무관)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필라 인근지역 모든 홈케어 에이드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전달하는 이벤트 를 실시합니다. 신청자격 : 홈케어 에이드 누구나(소속사 무관) 상품 1등 대박상 2명-쿠쿠압력밥솥 2등 행운상 2명-쿠쿠전기밥솥 3등 응원상 4명-에어프라이어 4등 선착순 50명 아차상 Hmart $20 상품권 접수방법 : 문자 메세지 신청만 가능 215-939-2573 문자 내용 : <감사 행운권 축제, 신청자 이름> 접수기간 : 2월 11일 - 3월 1일 발표방법 : 3월 4일 개별통지

1349 E Township Line Rd, Blue Bell, PA 19422 * 매주 화, 금 오후 1시-3시 30분 * 픽업 방법 : 셀프 픽업 사전 전화 예약 필수 * 문의 : 267-334-0877 kaagp101@gmail.com

우리센터 프로그램 안내 <한국음악탐험> 음악교실 수강생 모집 2월 27일 개강 초등생 매주 토요일 3시 중고등학생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우리 센터 코로나19 비상지원금 지원 신청 마감일 3월 5일 * 참가신청 및 문의 267-270-9466 info@wooricenterpa.org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15-827-7901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대 필라델피아 비상대책위원회 마스크 캠페인 2021년 비대면 셀프 픽업 마스크 배포 예약 및 일정 안내 * 필라 지역 - 5가 빵집 파리바게트 6773 N. 5th St, Philadelphia PA 19126 - 첼튼햄 한아름 아모레 화장품 7320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 몽고메리 지역 - 아씨 플라자 블랙 타임 카페 1222 Welsh Rd Rd , North Wales, PA 19454 - 본가식당 1218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 새한식품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소셜 서비스 시간 : 월~금, 9am-4pm 문의 : 215-572-1234 (ext.146) 펜아시안 시니어 줌(Zoom) 클래스 기초교육 수강생 모집 매주 화, 목 1:00 ~ 3:00 pm 문의 : 215-572-1234 ext.110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215-997-2101(랜스데일)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15) 224-9528 (예약 필요)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서재필 센터 정신건강 상담실 전화 (267) 648-7458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이메일 counseling@jaisohn.org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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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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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추첨 수속 업데이트와 주의 사항 (회계연도 2022) 으나 학사 캡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민국이 올해 H-1B 추첨 수속에 대한 가이드를 발표했다. 일정과 주의 사항을

6. 다수 등록: 한 회사가 같은 수혜자를

알아보자.

위해 여러 개의 등록을 할 수 없다. 그러

1. 등록기간: 동부시간 3/9/2021 낮12시

나, 한 개인이 오퍼를 서로 관련 없는 여

부터 3/25/2021 낮 12시까지이다.

러 회사들로 받아서 여러 회사들이 동일 2. 추첨 방식: 작년과 동일한 무작위

인을 위해 등록을 하는 것은 허락된다.

추첨이다.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연

만일 연관된 회사들이 등록을 하는 경

봉 수준에 기반한 추첨 방식은 일단

우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포지션이 아니

12/31/2021 까지 연기되었으며 검토후

라 서로 다른 기회라는 증명이 요구될 수

에 이 방식을 채택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있다.

H-1B 수혜자가 될 개인이 미국에 있지 않고 해외에 체류중이라도 등록은 가능

록 기간 이후라면 H-1B 자격조건이 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혼돈이 많

7. 급행 수속: 이민국은 보통 H-1B 캡 케

하다. 그러나 등록은 반드시 스폰서 회사

지 않는지 걱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 이 정보는 추첨에 필요하기 때문에 등

이스가 많을 때 급행 수속을 보류하고는

가 주체가 되어 해야 하며 개인 자격으로

졸업일이 5월이라면 학위 없이 등록 가

록시에 학사 캡인지 석사 캡인지를 미리

했다. 일단 추첨을 마친 후 급행 수속이

등록할 수 없다.

능한가? 이민국은 등록일이 아니라 접수

정해야 한다. 이 때 실수를 하면 추첨에

가능한지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일 기준으로 자격조건을 판단한다. 따라

서 뽑히더라도 진행이 불가능하니 조심

이민국 리뷰는 접수후에 시작하지만 등

서 등록한후 추첨이 되고 접수전에 학위

해야 한다. 석사 캡에 해당하려면 미국 대

록 수속을 잘 처리해야 추첨 후 문제를

자격조건을 갖춘다면 가능하다.

학이어야 하고 인증 받은 (accredited) 학

막을 수 있다. 등록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교여야 하며 공립 또는 비영리 기관이어

바란다.

3. 접수기간: 추첨이 끝나고 나면 아마도 4월 1일부터 접수가 가능해질 것이고 90 일간 접수기간이 주어진다. 4. 학위 수여일: 학위 수여일이 H-1B 등

5. 석사학위 캡: 석사 학위 캡을 사용하

야 한다. 즉 사립 영리 대학원에서 석사학

면 추첨 확률이 확연히 높아지는데 누가

위를 받은 경우 석사 캡을 선택할 수 없

[2021.02.16 WorkingUS주디장의 이민 칼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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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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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피부를 위한 아스피린 얼굴 팩 아스피린이 들어간 얼굴 팩은 뷰티 업

- 항상 알레르기 검사를 먼저 실시하자.

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팩

이러한 팩을 사용하기 전에 팔에 소량을

은 약물치료가 수반하는 심각한 위험에

도포하고 5분간 기다렸다가 헹궈내 보자.

처하지 않고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를 퇴

다음날 피부가 정상적으로 보이고 자극

치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아스피린

이 없다면 이 팩을 사용할 수 있다.

얼굴 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면 계속 해서 읽어 보자. 여러분의 마음에 쏙 들

*재료 코팅되지 않은 아스피린 정제 10알, 물

것이다! 다만, 아스피린에 알레르기가 없 다고 해도, 마스크를 사용하기 전에 작게

5숟갈 (75ml)

테스트를 해 보고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

*만드는 법

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의 주요 화합물

- 물에 아스피린을 넣고 그대로 둔다.

은 버드나무의 파생물인 아세틸살리실산

붉어지고 가려운 피부를 진정시킨다.

으로 불린다는 점을 가장 먼저 알아 두

- 이러한 팩은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여

자. 이는 소독 및 항염증 작용으로 인해

피부를 회복하고 더 젊어 보이게 할 수

여드름 제품에 사용된다.

있다. - 다크서클이나 눈 밑 처진 살이 있는

* 아스피린 얼굴 팩이 좋은 이유

경우 훌륭하다.

- 모든 피부 유형에 잘 맞으므로 부작

- 아스피린에는 미백 작용이 있어 색소

용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도 막힌 모공을

침착과 관련된 피부 문제가 있을 때 도움

뚫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 될 수 있다.

- 아스피린은 항염증제이므로 주사 및

- 아스피린은 노화 및 유리기 손상의

습진과 같은 질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영향에 대응하여 주름과 잔주름을 최소

화할 수 있다.

- 중성 건조 비누와 물로 얼굴을 세안 한다.

* 아스피린 얼굴 팩을 사용하기 전의 팁 - 팩에 코팅되지 않은 아스피린을 사용 하자. 극소량의 코팅이지만, 피부에 불필 요한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 다. - 아스피린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 약

- 팩의 형태가 될 때까지 아스피린을 으 깬다. - 깨끗한 피부에 팩을 도포하고 20분간 기다린다. - 미온수로 헹구고 조심스럽게 물기를 제거한다.

품으로 만든 팩은 절대 사용하지 말자.

- 일주일에 한 번 팩을 사용하자.

주의하지 않으면 섭취했을 때와 동일한

[2019.10.22 건강을 위한 발걸음 기사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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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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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메기 세상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략·기획·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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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헌 선생의 씨알 사상이다. 선생은 1932

한 사람의 힘으로만 일어나라는게 아닐

년 황해도 은율군에서 태어났다. 백범이

세그려 / 얼은 땅, 돌뿌리를 움켜쥐고 꿈

1898년 황해도 치하포 사건(일본인 살해

틀대다 / 끝내 놈들의 채쭉을 나꿔채 / 그

사건)으로 수감되었다가 탈옥했을 당시

힘으로 어영차 일어나야 한다네 / 치켜뜬

백선생의 조부(황해도 대지주)에게 큰 도

눈매엔 군바리가 꼬꾸라지고 / 힘껏 쥔

움을 받았다. 이런 계기로 1984년 통일문

아귀엔 코배기들이 으스러지고 / 썽난 뿔

제 연구소(백범사상연구소 전신)를 설립,

은 벌겋게 방망이로 달아올라 / 그렇지 /

백범일지 외 민주화 관련 책자들을 출간

사뭇 시뻘건 그놈으로 달아올라 / 벗이여

한다.

/ 민중의 배짱에 불을 질러라 // ~ 중략 //

민중 운동가, 통일 운동가, 민중 사상

과 울림을 민중들에게 전하셨다. 그는 <

가, 행동하는 씨알, 문필가, 백기완 선생

재야>, <동아리>, <새내기>, <달동네> 등

선생은 30세에 함석헌 선생(61세)를 만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 한평

(1932~2021년)깨서 2월19일 향년 89세

의 새로운 어원도 만들었다. “나는 학력

나 씨알의 동지이자 실천가가 된다. 다석

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 싸움은 용감

에 별나라로 귀천(歸天)하셨다.

과 권력, 재산 아무것도 없으니 손해 볼

류영모(1890~1981)선생은 함석헌의 스

했어도 깃발은 찢어져 / 세월은 흘러가도

수많은 한국 노동운동과 통일운동 현장

것도 없는 그냥 사람”이라는 그의 <무지

승이자 정신적 지주가 되니, 씨알 사상의

/ 구비치는 강물은 안다 // 벗이여 새날이

에는 선생이 함께 계셨기에 오늘을 사는

랭이>론이 재야 운동의 기본정신인지도

계보를 잇는 씨알 실천가들인 셈이다. 씨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라 / 갈대마저 일

민중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다. 선

모른다.

알의 근본 실천 강령이 <노나메기 세상>

어나 소리치는 끝없는 함성 / 일어나라

만들기다.

일어나라 / 소리치는 피맺힌 함성 / 앞서

생은 평생을 반독재 민주화 투쟁(1960년

그가 꿈꾸는 세상은 <노나메기>세상이

~1980년대)에 헌신했고, 힘없는 농민 노

다.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너도 잘 살

이미 전세계에 널리 불리우는 민중운동

동자 곁에서 민중운동(1990년대~2021

고 나도 잘 살되, 함께 올바르게 잘 사는

가요이자 5.18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년)에 헌신했다. 스스로를 <불쌈꾼>이라

세상”인 <노나메기> 세상은 어느 종교에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

이 썩어 문드러진 놈의 세상 / 하늘과 땅

자처하신 <거리의 투사>였다.

서도 말하지 않는 동양의 유토피아로 불

년 선생의 <젊은날> 시집에 나오는 장시

을 맷돌처럼 벅,벅, / 네 허리 네 팔뚝으로

리는 <대동사회(大同社會)>로 귀일(歸一)

(長詩) <묏 비나리>를 황석영 시인이 약

역사를 돌리다 / 마지막 심지까지 꼬꾸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간 개사한 내용이다. 원문이 너무 길어 지

진다 해도 / 언 땅의 어영차 지고 일어서

면에 모두 옮기지는 못하고 서두와 중간,

는 / 대지의 새싹 나네처럼 // 젊은 춤꾼이

마지막 부분만 옮긴다.

여 / 딱 한발띠기에 일생을 걸어라.

“나는 아무것도 못되는 사람이다. 그저 사람이다. 민중이다. 민중은 민초(民草)라 니 풀 같은 것이다.

선생은 “내 거라는 건 거짓이라는 것이

서 가나니 / 산 자여 따르라 산 자여 따르 라” // ~ 중략 //

나는 풀이다.” 함석헌 선생의 말씀처럼,

야. 내 거는 끊임없이 내 거를 요구해.” 하

백기완 선생은 언제나 삭풍의 초원에 서

셨다. “<나의 것>은 거짓이며, 소유이며

“맨 첫발 / 딱 한발띠기에 목숨을 걸어

선생의 저서로는 <항일민족론>(1971),

있었다.

욕망이자 헛것일 것이다. 내가 일하지 않

라 / 목숨을 아니 걸면 천하 없는 춤꾼이

<자주고름 입에 물고 옥색치마 휘날리

민초이자 들풀이었기 때문이다.

고 남의 것을 얻는 것은 착취이자 강탈인

라고 해도 / 중심이 안 잡히나니 / 그 한발

며>(1979), <젊은날>(1990), <백기완의

이 땅의 소외된 자와 고단한 자의 소박

것이다. 현대 자본주의 이론에 극대치 되

띠기에 온몸의 무게를 실어라 / 아니 그

통일이야기>(2003), <장산곶매 이야기

한 친구였기 때문이다. 그는 지친 민중들

는 사상이다. 각자가 열심히 일하여, 얻으

한발띠기로 언 땅을 들어올리고 / 또 한

>(2004)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

의 심신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우리 사회

면 나누고, 함께 더불어, 올바른 일을 위

발띠기로 맨바닥을 들어올려 / 저 살인마

이>(2009), <두 어른>(2017), <버선발 이

의 <큰 어른>이자 좌절하는 민중들을 다

하여 모두 잘 사는 세상을 말한다. 누구

의 틀거리를 몽창 들어엎어라 // ~ 중략 //

야기>(2019) 등 다수다.

시 전사로 나서게 만드는 <민중운동의

나 꿈꾸면서도 과연 그런 세상이 아니 그

천추에 맺힌 원한이여 / 그것은 자네의

우리 시대의 민중들은 선생께 많은 빚

사상가>였다.

런 작은 시도라도 하는 세상이 올 수 있

마지막 한의 언저리마저 / 죽으려는 가진

을 지고 살았다. 부디 조국이 평화 통일

을까?

자들의 모진 채쭉소리라 / 차라리 그 소

되는 그날, 천국에서라도 흥겨운 한바탕

리 장단에 꿈틀대며 일어나시라 / 자네

춤을 추소서. 영면하소서.

그는 초등학교 중퇴라는 학력 뿐이었지 만, 평생을 공부하고 집필하면서 큰 사상

선생의 사상적 모태는 백범 사상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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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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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브로커 vs 은행 (Loan Officer) 조금 덜하다. 또한 은행 대출 담당자를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통해 융자 절차를 진행하면 각종 수수료 (Fee)가 감면되는 혜택을 얻을 수도 있다.

1. 모기지 브로커가 유리한 점 은행에서 직접 모기지를 신청하면 은행

3.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에 있는 대출 담당자 (Banker 또는 Loan

신뢰할 수 있는 모기지 브로커가 있다

Officer)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때

면 당연히 모기지 브로커를 이용하는 것

은행 대출 담당자는 소속 은행에 있는

이 시간 절약과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

모기지 상품에 대해서만 안내해줄 수 밖

다. 반면, 본인이 미국 융자에 대해 경험

에 없다. 반면, 모기지 브로커는 여러 은

이 있고, 소득이나 크레딧 스코어에 비추

행의 모기지 상품을 비교하고 최적 상품

어 봤을 때 원하는 모기지 금액을 무리

을 제안할 수 있다. 또한 모기지 브로커

없이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은행에

는 수수료를 받기 위해 은행 대출 담당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기지 브로

을 때의 이야기다. 가끔 일을 못하거나 불

서 직접 진행하는 것이 좋다. 모기지 브

보다 적극적이다. 은행 대출 담당자는 대

커는 대출 이자율 뿐 만 아니라 오리지네

성실한 모기지 브로커를 만나 마음 고생

로커는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

출이 부결되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지

이션 수수료(Origination fee)와 각종 포

하는 분들도 있다. 그리고 모기지 브로

어야 한다.

만, 모기지 브로커는 다른 은행에서 가능

인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의뢰인

커를 쓰면서 오히려 이자율 손해를 봤다

미국에서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

한 상품을 어떻게든 찾아준다. 따라서 융

에게 더 적합한 모기지 상품을 찾아주기

는 얘기도 있다. 특히 수수료를 더 받으

지 사태를 겪은 이 후 각 주에서 관리

자가 절실하다면 모기지 브로커를 이용

도 한다.

려고 주택 구입 최종 단계에서 갑자기 이

하던 융자 전문인 라이센스NMLS(Na-

자율을 올리는 사례도 있다. 이처럼 모기

tionwide Mortgage Licensing System)

지 브로커는 사람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제도를 연방 정부에서 총괄하여 담당하 기 시작했다. [2020.06.05딴지USA 기사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영어가 부족 하거나 융자 관련 상식이 많지 않으면 융

2. 직접 은행 이용이 유리한 점

자 절차를 혼자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습

모기지 브로커가 유리한 점은 어디까지

반면, 은행 대출 담당자(Loan Officer)

니다. 이럴 때 모기지 브로커를 이용하면

나 신뢰할 만하고 성실한 브로커를 만났

를 통해서 융자를 진행하면 이런 부분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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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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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을 극복한 현대 과학의 아이콘, 스티븐 호킹 [1942.1.8.~ 2018.3.14 Stephen Hawking] 교육과 투병생활

입학할 정도로 등수가 뛰어나지 않았지

스티븐 호킹은 1942년 1월 8일에 영국

만 물리학 시험을 잘 봐서 시험관을 놀라

옥스퍼드에서 프랭크 호킹과 이소벨 호킹

게 한 덕에 입학을 할 수 있었다. 사실 호

의 아들로 태어났다.

킹은 수학을 좋아했고 수학을 공부하고

그의 부모는 모두 옥스퍼드 대학교를

싶어 했다. 그렇지만 그는 수학교수가 없

졸업한 인재였고, 호킹의 아버지는 호킹

는 옥스퍼드 대학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이 8살 때 국립의료원의 기생충 교실 과

로부터 장학금을 받아서 입학했기 때문

장을 맡았다. 이때 그의 가족은 런던에

에 수학을 전공할 수 없었고, 대안으로

서 약 35km 떨어진 세인트 앨번스(Saint

물리학을 선택했다. 그는 다른 학생들에

Albans)로 이사를 갔다. 그의 가족은 그

비해서 어렸고 왜소했으며 내성적이었기

곳에서 지적이고 조용한 삶을 살았는데,

때문에 친구들이 거의 없었다. 첫 1년 반

식사를 할 때 한 명씩 조용하게 책을 읽

동안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지내

은 뒤에 밥을 먹는 적이 많았다고 한다.

면서 대학생활을 했다.

호킹은 이곳에서 세인트 앨번스 소녀학교

그렇지만 2학년 중반 이후에 호킹은 학

를 다녔는데, 이 학교는 여학교였지만 소

생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을 했고, 이런

년들이 10살까지는 다닐 수 있는 학교였

노력은 특히 그가 옥스퍼드 조정 팀에 키

다. 11살에 호킹은 세인트 앨번스 학교로

잡이로 들어가면서 결실을 보았다. 조정

전학했다. 이 시절 그는 ‘아인슈타인’이라

팀은 보통 체격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

는 별명을 얻었지만, 학업 성적이 뛰어난

어 있지만, 키잡이는 노를 젓지 않기 때문

편은 아니었다.

에 왜소한 학생을 원했고, 호킹은 팀 리더

호킹은 1959년에 17세의 나이로 옥스퍼

와도 비슷한 키잡이 역할을 아주 잘 수행

드 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옥스퍼드에

했다. 그는 조정 팀과 연습을 할 때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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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정도의 시한부 삶을 살 것이라고 예견

동생의 친구인 제인 와일드(Jane Wilde)

썹의 운동을 인지해서 그로 하여금 다시

여섯 시간씩 보트를 탔고, 물리학 실험을

했다. 그렇지만 그는 좌절하기는커녕 삶

라는 문학도 여성을 파티에서 만나서 사

말을 하고 글을 다시 쓸 수 있게 했다. 그

빼먹기 일쑤였다.

에 더 적극적이 되었다. 그는 이때를 다음

랑에 빠졌다.

는 이 장치 의 도움을 받아 여러 권의 책

호킹은 옥스퍼드에서 자연과학 분야의

과 같이 회고했다.

최우등 학위를 받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

"그 당시 내 꿈은 혼란스럽기만 했다. 내

1962년 10월에 케임브리지 대학의 스키

상태에 대한 진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나

아마(Dennis Sciama, 1926~1999) 교수

는 삶에 대해 지겨워하고 있었다.

이들은 호킹이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뒤

을 출판했고, 그중 많은 책들이 세계적인

인 1964년에 약혼을 했고, 그 다음 해에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호킹은 25년

결혼을 했다.

간 결혼생활을 했던 제인과 헤어진 뒤에

그녀는 호킹을 병원이 아닌 집에서 치료

바로 일레인 메이슨과 재혼했지만, 2006 년에 일레인과도 이혼을 했다.

가치 있는 어떤 것도 할 일이 없어 보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으며, 호

였다. 그렇지만 내가 병원에서 나오자마

킹의 증세가 점점 더 나빠질 때 옆에서

일레인 메이슨은 호킹을 구타한 것으로

그가 옥스퍼드 대학교의 졸업반이었을

자, 나는 내가 처형당하는 꿈을 꿨다. 갑

간호하면서 호킹을 격려했다. 스티븐 호

세간에 알려졌지만, 호킹 자신은 이를 부

때 그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것 같은

자기 나는 내 사형 집행이 연기된다면 내

킹과 제인 와일드 호킹 부부는 세 자녀

정했다.

어이없는 사고를 경험하기 시작했는데,

가 할 일이 너무 많으리라는 것을 인식하

를 두었다.

이런 사고는 케임브리지에 와서 더 심해

게 되었다.

와 우주론과 일반 상대성을 공부하기 위 해 케임브리지 대학원에 진학했다.

졌다. 그의 어머니는 의사의 진료를 권했고,

나는 내 스스로가 놀랍게도 과거보다 지금의 나의 삶을 더 즐기게 되었다."

호킹은 1985년에 제네바에 있는 유럽

호킹의 과학적 업적들

입자물리학 연구소에 다녀오다가 폐렴에

호킹은 1964년에 있던 공개강연에서 케

걸렸고, 사경을 헤매다가 극적으로 회복

임브리지 대학교의 저명한 천체물리학자

의사는 호킹이 흔히 루게릭병이라고 불

그의 증세는 의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

되었지만 목소리를 완전히 잃게 되었다.

인 프레드 호일(Fred Hoyle, 1915~2001)

리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Amyotrophic

씬 더 서서히 진행되었고, 그는 스키아마

그렇지만 케임브리지 대학교 엔지니어의

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서 유명해졌다. 그

Lateral Sclerosis, ALS)이라는 희귀병

교수의 격려에 힘입어서 상대론과 우주

도움을 받아 호킹은 특수 장치와 컴퓨터

는 블랙홀에 적용되던 특이점(singular-

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때 그의 나이

론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를 장착한 휠체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ity, 블랙홀의 중심에 있는 밀도가 무한대

가 21살이었는데, 의사는 그가 앞으로 2

가 루게릭병을 진단받기 직전에 그는 여

이 기계장치들은 호킹의 손가락이나 눈

인 점)을 우주 전체에 적용해서, 우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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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창하고 일반 상대성 이론이 참이라면

는 것을 믿을 자유가 있다. 그리고 내 관

이 우주 전체가 하나의 특이점에서 탄생

점에 의하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해야 한다는 이론을 수학적으로 증명하

이 가장 단순한 설명이다.”고 자신의 종

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 연구로 박

교관을 피력했고, 이는 유신론자들을 분

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몇 년 동안에 호

노케 했다. 그는 2008년에는 “우주의 광

킹은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더 발전시켰

활함을 고려했을 때, 우주 어딘가에 원시

다. 호킹의 이런 연구에 따르면 우주는 빅

적인 형태의 외계인이 살고 있을 가능성

뱅으로 시작해서, 블랙홀로 종말을 맞는

이 충분하며, 지적 생명체의 존재 또한 가

것이었다.

능하다.”고 했으며, 2015년에는 인간보다 똑똑한 인공지능의 개발은 인류의 멸망

호킹은 1975년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응용 수학 및 이론 물리학과의 교수가 되 었고, 1979년에 명예로운 루카스(Lucas)

호킹은 1974년에 영국 왕립학회의 회원

좌 석좌교수가 되었다. 이 자리는 뉴턴

이 되었고, 왕립학회에서 아인슈타인 상

을 비롯해서 쟁쟁한 수학자, 물리학자들

과 휴즈 메달을 받았다. 1980년에는 기

이 거쳐 간 자리였다. 그렇지만 비슷한 시

사 바로 아래의 위치인 커맨더(Com-

기에 호킹의 건강은 다시 악화되었고, 호

mander)에 임명되었고, 세기의 인물에

킹은 집에 상주하는 간호원을 두게 되었

3의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에 의하면

는 극점이지만, 우주의 빅뱅은 4차원에

게 주어지는 명예훈장(Companion of

다. 이 무렵 호킹의 연구 스타일도 변해

빅뱅은 마치 지구본 위의 북극과도 같은

서 존재하는 점이라는 것이었다.

Honour)를 받았으며, 2009년에 미국 최

서 이전처럼 수학적인 증명을 추구하기보

것이었다.

호킹은 21세기에도 계속 저술을 출판했

고 시민훈장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았

다 더 직관적이고 사변적인 접근을 선호

북극이라는 것은 실재하고 여기에서 모

고, 전 세계를 돌면서 강연을 했다. 그의

다. 그렇지만 그의 이론물리학은 대부분

하기 시작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엄격

든 경도가 출발하지만, 이 지점은 특이점

한마디 한마디는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우주론에 대한 것이고, 직접 실험적인 검

한 것보다 옳은 것”을 더 바라기 시작했

이 아니었다.

있는데, 2011년에 그는 현대 사회에서 “

증이 불가능한 것들이 많아서 노벨상을

북극을 거쳐서 다른 지점으로 가는 것

철학은 죽었다.”고 선언하면서, 과거에 철

받지는 못했다.

1981년에 호킹은 우주에 시작과 끝이

이 가능하듯이, 우주의 시공간도 비슷한

학이 했던 일의 대부분은 과학에 의해서

노벨상은 주로 실험적으로 확실한 업적

없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호

의미에서 경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

질문되며 답을 얻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

이나, 혁신적인 이론 중에서 실험을 통해

킹은 우주가 무한히 오래된 것이 아니면

있다는 것이 호킹의 주장이었다. 다만 차

다.

검증된 것들에 주어지기 때문이다.

서도, 특이점을 상정하지 않아도 되는 제

이가 있다면 북극은 2차원에서 존재하

던 것이다.

같은 해에 호킹은 “우리는 우리가 원하

[네이버 과학인물백과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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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PORSCHE 911 Carrera 굴곡이 더 풍만해졌다. 예전 터보 모델처럼 보인다. 이제 는 차별을 두지 않고 통일했다. 엉덩이에는 가변 스포일 러도 달았다. 속도에 따라 날개를 펴고 접는 진보한 기 술은 스포츠카엔 필수니까. 외관의 변화는 시각적 즐거 움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변화는 조종성과 연결된다. 넓어진 앞바퀴 트레드는 안정적으로 노면을 움켜쥘 힘 을 얻는다. 가변 스포일러는 더 유연하게 다운포스를 빼 어 쓴다. 가장 큰 변화는 엔진 위치다. 911은 뒤에 엔진 을 달고 뒷바퀴를 굴린다. 물리적으로 불리한 구조다. 이런 단점을 고유한 특징으로 극복했다. 기술이 담보 된 고집이야말로 911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번에 엔진 을 조금 앞으로 옮기며 미드십 스포츠카처럼 무게를 배 분했다. 물론 운전자는 무게중심을 체감하지 못할지 모 른다. 대신 종합적으로 느끼게 된다. 그다음 탄성 섞인 감탄사를 뱉을 거다. 이렇게 편한데 빨리 달릴 수 있다 니. 전 세대부터 발화한, 누구나 편하고 보다 빠른 스포 츠카라는 특징이 신형 911에서 완성됐다. 그에 맞춰 실내도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극 활용해 새로 짰다. 스포츠카의 날 선 감각보다는 고급 자동차 의 차분한 질감을 대입했다. 장식처럼 작아진 기어 노브 포르쉐 911 카레라는 보통명사 같다. 스포츠카 하면 포르쉐 911, 포르쉐 911 하면 스포츠카가 떠오르니 말 이다. 고유명사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보통명사처럼 보 편적 상징성을 획득한 것이다. 그런 모델을 대할 때는 어쩔 수 없다. 눈을 가늘게 뜨기 보다는 동그랗게 뜨고 감상한다.

911은 가치를 증명하고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는 이제 911의 영역을 스포츠카에만 가두지 않는다. 운

이번 신형 911 카레라는 코드명 992의 시대를 열었다.

전자에게 일체감을 주는 고급 ‘자동차’로서 911은 영역

얼핏 봐서는 디자인이 바뀌었는지 모를 수도 있다. 전 세

을 확장했다. 물론 여전히 마음먹고 달리면 스포츠카의

대 코드명 991이 도입한 현대적 인상을 그대로 유지했

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내지만 말이다. [2021.01.15김종

다. 안 바뀐 듯 바뀐 형상은 직무 유기가 아니다.

훈 자동차 칼럼니스트 칼럼 발췌]

정체성을 보존하며 미래로 나아간다. 그럴 수 있는 자 동차는 몇 없다. 그래야 하는 자동차 또한 몇 없다.

포르쉐 911 카레라 SPECIFICATION

포르쉐 911은 항상 그랬다. 판단하기보다 음미하고, 비

1963년 등장한 이후로 911만의 형상은 코카콜라 병처

엔진 F6 트윈 터보

교하기보다 감탄했다. 단지 유명세에 짓눌린 건 아니다.

럼 이어졌다. 물론 크기와 세부 요소는 달라졌다. 신형

최대출력 392마력

때때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포르쉐

911은 전 세대보다 앞바퀴 트레드가 넓어지고 뒤 펜더

복합 연비 8.2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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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FAFSA 신청서… 양식 단순화, 다자녀 혜택은 줄어

무료 연방학자금 신청서 펠그랜트 $6345→ $6495 내년 10월부터 적용

▶FAFSA 신청 간소화

가정 지원을 골자로 한 상환 의무가 없

으로 큰 재정적인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FAFSA 질문이 지금보다 3분에 1로 줄

는 펠그랜트(Pell Grant)가 큰 비중을 차

예측된다. 위의 예로 설명하면 개정안에

어든다. 연방 교육부는 현재 108개에 달

지한다. 개정될 내용은 연방빈곤선 175%

따라 두 명의 자녀가 대학을 동시에 다녀

하는 FAFSA 질문을 개정안에서 36개로

또는 225% 이하의 가정은 2021-22학년

도 한 학생당EFC가 4만 달러가 적용돼

무료 연방학자금신청서(FAFSA)가 대

단축했다. 특히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

도부터 최대 보조금을 받게 되도록 자격

한 가정에서 부담해야 할 EFC가 8만 달

폭 간소화된다. 또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장 힘들어했던 소득 관련 질문을 크게 줄

요건을 간소화했다. 예를 들어, 부모 한

러로 크게 증가하게 된다.

펠그랜트 자격도 완화된다. 새롭게 바뀌

였다. 그뿐만 아니라 새롭게 바뀌는 양식

명이 이끄는 세 가정의 고등학교 12학년

는 FAFSA 양식은 내년 10월부터 적용

에는 신청자가 직접 기재해야 하는 과세

생은 부모의 수입이 연간 약 5만 달러 미

된다. 지난해 말 통과된 9000억 달러 규

소득과 비과세소득 정보를 FAFSA로 자

만일 경우 최대 펠그랜트를 받게 된다. 현

양부모 가정의 경우 둘 중 누구나 작성

모의 추가 경기부양법안(CAA)에 포함된

동 전달하는 시스템이 연결돼 있어 신청

재, 가족 소득이 연간 약 5만 달러인 학

이 가능하지만, 편부모 가정의 경우 양육

FAFSA 개정안으로 바뀌는 내용과 이로

서 작성 과정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생 5명 중 1명만이 최대 펠그랜트를 받고

권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작성하는 것을

National

있다. 또한 최대 보조금 또한 기존 6345

원칙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FAFSA가 정

College Attainment Network)의 보고

달러에서 150달러가 증액된 6495달러로

의하는 양육권자는 FAFSA 접수로부터

서에 따르면 올 1월15일 기준 FAFSA 접

바뀐다.

지난 12개월 중 자녀와 더 오래 거주한

인해 중산층 가정이 받게 될 영향을 정 리했다.

미대학육성네트워크(The

▶편부모 가정 작성기준

수율이 전년 대비 10.1%나 감소했다. 이

→ 개정안을 통해 약 170만명의 학생이

부모를 일컫는다. FAFSA는 양육권자의

가정분담금(EFC)이란 용어가 ‘학생지

는 팬데믹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

펠그랜트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문

소득과 자산만 보조금 산정 시 반영하기

원지수(Student Aid Index·SAI)’로 변경

중 ‘FAFSA 작성을 위해 너무 많은 질문

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펠그랜트

때문에 만약 양육권을 가진 부모의 소득

된다.

에 답을 해야 한다’가 적지 않은 비중을

가 저소득층 지원을 목적으로 한 기금인

이 이혼 후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부모의

차지했다.

만큼 고소득층에는 큰 영향이 없으며 중

소득보다 적다면 보조금 산정에서 이득

산층 또한 그 효과가 미비할 것으로 예

을 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용어수정

가정에서 부담해야 할 학비를 가리키는 EFC는 FAFSA에 기입된 정보에 따라 연

→ FAFSA 신청의 간소화는 학부모와

방 정부가 보조금을 산출하는 지수로 사

학생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

용된다. 종종 가정이 부담해야 하는 비

으로 보인다. 데렌다 킹 공인재정상담가

용인지, 가정이 보조를 받는 금액인지 헷

(CFP)는 “질문 개수의 감소 등 FAFSA

갈리는 경우가 발생하여 2023년부터는

신청 간소화는 100여 가지의 질문으로

현행 규정은 한 명 이상의 자녀가 동시

각 부모가 50대 50으로 자녀에게 경제적

SAI라는 새로운 용어로 변경했다.

겁먹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일

에 대학에 다닐 경우 학부모의 재정적 부

인 지원을 하고 있다면 조정 후 총소득

→ 용어 자체가 좀 더 명확한 정의를 내

것”이라며 “특히 소득이 높다고 생각해

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인 혜택이 제공됐

(AGI)이 더 높은 편부모가 FAFSA를 작

려줄 뿐, 보조금 산정 방식을 포함한 개

FAFSA자격이 안 될 것으로 오해하는

다. 예를 들어 가정의 EFC가 4만 달러

성해야 한다.

념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산층 가정의 신청도 큰 폭으로 늘릴

로 산정되면 두 명의 자녀가 대학을 동시

→ 양부모 가정의 경우 큰 변화 없이 기

용어의 변화로 인한 변화는 없다. 희소식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쉽게도 FAFSA

에 다닐 경우 EFC가 학생당 2만 달러로

존과 동일한 절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 개정안에 따라 학생지원 지수를 0부

개정판은 내년 10월부터 사용할 수 있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실질적으로 한

편부모 가정의 경우 이 개정안으로 인해

터 시작하는 대신에 마이너스 1500달러

어 오는 2023년 가을에 대학에 진학하

가정에 부과된 EFC의 총량은 증가하지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부터 허용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연방

는 학생들부터 해당한다.

않았다. 하지만 개정되는 법안에 따르면

양육권자가 아닌 실제적 경제 지원을 하

FAFSA는 더는 다자녀 할인 혜택을 제공

는 편부모의 소득의 격차가 크다면 산정

하지 않는다.

되는 보조금이 현격히 줄어들 수 있다.

정부로부터 더 많은 재정지원을 받지 못 할 수 있지만 그랜트나 기타 재정 지원 금으로 최대 1500달러를 더 받을 수 있 게 된다.

▶펠그랜트 자격요건 간소화

상된다.

개정되는 법안은 양육권자가 아닌 자녀 에게 더 경제적 지원을 많이 하는 편부

▶다자녀 할인혜택

학자금 보조는 상당 부분 연방정부 기

→ 터울이 크지 않은 자녀들을 연속으

금으로부터 나오며 이 기금 중 저소득층

로 대학에 입학시키는 가정은 바뀐 개정

모가 FAFSA를 작성하도록 바뀐다. 만약

[2021.02.16 EducationBridge+기사발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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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보다는 열정 따라 전공 정해야 지속 가능 미 전국의 대학들이 제공하는 아카데

유는 부모가 주는 엄청난 압력 때문이다.

믹 프로그램은 1500여 개가 넘는다. 이

부모들은 돈을 많이 버는 분야 사회적 지

중에는 골프코스 매니지먼트 청소년 교

위가 높은 분야를 선택하라고 자녀를 다

정 온실 운영 다큐멘터리 필름 제작 군

그친다. 관심과 열정보다 미래의 연봉을

대 테크놀러지 등 한인들에게는 생소한

우선시하는 것이다. 특정한 직업과 대학원으로 100% 진로

분야들도 있다. 리서치에 따르면 전공을 정하고 대학에

를 정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분야를 준비

진학한 학생들이 초기에 자주 흔들리는

할 수 있는 전공은 보통 한 가지 이상이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 80%의 대학생

다. 예를 들면 의대 진학을 원하는 수많

들이 대학에서 최소 한 번 전공을 바꾸

은 학생은 학부에서 생물학을 전공해야

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적인 학생들은

한다고 믿지만 이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졸업 전에 세 번 전공을 변경한다는 놀

실제로 의대 등록생 중 50%만 생물학을

라운 수치도 있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

전공했다. 다른 50%는 다른 전공을 갖

장 목표가 확실하고 진취적인 학생들이

가장 자주 일어나는 전공들이다. 이들

과학 컴퓨터학 수업을 택해 자신의 능력

고 있었다. 심지어 인문학 전공자들은 의

모이는 아이비리그 프린스턴 대학조차

학부의 신입생 중 상당수는 1 2학기 성

을 측정해 봐야 한다. 대학 1학년 수업이

대 입학시험인 MCAT에서 생물학 전공

도 내부 연구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70%

적을 받아본 뒤 성적이 자신들의 기대에

고교 12학년 때 경험한 수준과 비슷해야

자들의 점수를 상회했다. 미국변호사협

가 대학 생활의 어느 시점에서 갑작스럽

훨씬 미치지 못하면 그 전공을 포기한다.

대학 수업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회(ABA)는 법대 진학용 추천 전공은 없

게 전공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

이런 학생들은 주로 고등학교 시기에 가

반면 너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범

다고 밝혔는데 이는 클래식 철학 수학 전

므로 대입 전에 전공을 정했든 대입 후

장 혹독한 수업을 들으면서 대학 수준의

하는 실수가 있다. 무려 3분의 2에 달하

공자의 LSAT(법대입학시험) 평균 점수

에 전공을 정했든 결국은 어느 시기에 전

STEM 수업을 해낼 수 있을지 가늠해보

는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가기 전에 자신

가 학부에서 법학을 공부한 학생들보다

공을 변경할 가능성이 꽤 높다는 것이다.

지 않은 경우가 많다. STEM을 전공하고

의 관심과 동떨어진 전공을 선택한다는

높기 때문이다. [2021.02.16 Education-

수학과 과학 분야는 학생들의 이탈이

싶다면 일반 교과과정보다 어려운 수학

것이다. 이들이 엉뚱한 선택을 하는 큰 이

Bridge+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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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6:00

5:00~6:00 6: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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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Full Test & Review (8:10~4: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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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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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꽃 -심연 하여 이야기를 전개한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시는 아주 독특한 시행과 연으로 구성 되어 있다. 현대 시에서는 이러한 구성을

오늘 만한 날이 또 있을까?

뛰어 넘기도 하지만, 최소의 단어가 모여 생각을 표현하고 또 여러개의 단문으로

어제는 지나 갔고

나뉘기도한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사상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

이나 언어가 여러가지 통로를 거치면서 마음을 표현하고 생각은 나타내는 언어

볕 끝이라도 좋다

행위들이 모아져 전체의 생각을 전달하

햇살 좋은

는 방식이다. 그러나 시를 쓰는 일반인들

마루 끝

은 이러한 체계가 자신도 모르게 쓰여지 고 나타나는 때가 많다. 복잡한 생각은

떠남이 아쉬운가?

잊고 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좋을

대들보에 기댄

서 ‘오늘 만한 날이 또 있을까?’ 필자의 시

다. 필자는 짧은 시어를 통해서 이제 떠나

바람 꽃을 따고

는 이렇게 시작한다. 계절이 가고 오는 것

가는 또 하나의 계절을 노래했다. ‘떠남이

필자의 생각은 ‘시를 해석한다는 것은

은 당연한 것이다. 계절이 지나감에 따라

아쉬운가? 대들보에 기댄 바람 꽃을 따

어리석은 짓이다’라는 생각을 언제나 갖

겨울 냄새를 목에 걸 수 있는

서 우리 인생의 나이도 세월에 물들어 간

고’ 은유적인 표현이다. 찬 겨울바람을 빗

고 있다. 시는 시 그대로 놓고 독자로 하

오늘 만한 날이 또 있을까?

다. 주어진 이 하루의 시간을 아쉬워하는

대어 대들보에 기댄 바람 꽃이라 표현했

여금 그날의 상황, 즉 한 날의 과정과 결

마음을 표현했다. ‘볕 끝이라도 좋다’ 해

다. 마지막 일듯 싶은 겨울추위와 풍경을

과에 따라서 시의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

가 기울어 감에 따라 그림자가 드리워지

일컬어 ‘겨울 냄새를 목에 걸 수 있는’ 라

이다. 그래서 시의 해석에 정답은 없다고

고 햇볕드는 자리가 짧아지고 있는 것을

고 표현했다. 시적인 표현이 아니고서는

본다. 이렇게 해석함이 늘 미안하고 안타

안타까워한다.

이러한 것은 표현하기 어려운 문장이다.

까운 마음이 있다. 그러함에도 시의 해석

인도의 시(詩)중에 산스크리트에는 “오 늘을 주목하라, 오늘은 생명이며, 어제는

것이다.

꿈에 불과하며, 내일은 비젼일 뿐이다. 오

사람이 살면서 추위가 좋고 눈보라가

감정이라는 것은 참 복잡하다. 우리가

늘을 보라. 오늘을 잘 살자.”라고 기록되

좋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꼭 필요에

생각하는 그 이상의 것들이 많다. 인간

어 있다. 주어진 하루에 대한 소중함을

의해서 추위를 반기기도 하고 세상 가득

생활하는 그 자체가 복잡하고 다양한 감

살다보면 모든 날이 다 좋은 것은 아니

일깨워주는 시이다. 성경은 “내일 일은 내

한 눈을 기다릴 것이다. 겨울은 겨울다

정을 담고 있다. 같은 사물을 보면서도 서

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를 만족해하고

일 열려하라.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에 족

운 것이 세상 이치에 맞다. 그럼에도 이

로 다른 감정을 표현한다. 감정에 따라 살

충실하다보면 뜻한바에 따라서 아름다

하니라.”며 하루의 소중함을 깨우쳐준다.

번 겨울을 혹독할만큼 눈이 많이 내렸다.

수 없지만 감정에 삶이 흔들리고 마음이

운 인생길을 걸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있다

Texas처럼 추위와 눈벼락을 맞은 것이

바뀌는 경우는 너무도 많다. 산문은 주부

simyeonus@gmail.com, Youtube // 심

면 바로 지금 주어진 시간일 것이다. 살면

어쩌면 처음인 곳은 몹시 당황했을 것이

와 술부로 짧은 문장을 지속적으로 연결

연의 글마루

을 하는 것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칼 럼형식을 빌리고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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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ㅣ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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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신뢰 해야 합니다.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예수님은 예수님 안에 있는 가치와 사 랑에 근거해서 우리를 신뢰하십니다. 주

아가서를 묵상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주

님의 변치 않는 사랑과 은혜에 근거해서

제가 하나 있습니다. 사랑과 신뢰의 관계

우리에 대해 신뢰를 두십니다. 우리는 주

압니다. 당연히 그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님을 배반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위해 헌

같습니다. 사랑함으로 서로를 신뢰하는

신하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교

관계가 참된 사랑의 관계입니다. 하지만

회를 맡기십니다. 참된 사랑은 상호 신

왕을 사랑했던 술람이 여인은 왜 손을 잡

뢰가 진행되는 사랑입니다. 주님이 우리

고 궁으로 들어가지 못했을까요? 왕과 이

를 사랑하시고 그리고 신뢰하는 것처럼

미 사랑의 관계 속에 있는 여인은 왜 문

우리도 우리에 대한 주님의 사랑을 믿으 것을 믿으셨기 때문인가?

두드리는 왕에게 활짝 자신의 삶의 문을

배신과 우상숭배가 그들의 모습이었습니

열지 못했을까요? 사랑과 신뢰의 동전의

다. 그들은 과연 거룩하신 하나님의 신부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한 신뢰는 제자들

사랑임을 신뢰하면서.... 당당하고 건강한

양면은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된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만한, 신뢰할만

이 보여주는 가치에 있는 것이 아닌, 예수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이요, 하나님 나라

사랑하지만 아직 신뢰하지 않을 수 있습

한 사람들이었던가요? 그리고 우리들도

님 안에 있는 가치와 사랑에 근거한 것입

요, 신부로 살아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주

니다. 여기서 신뢰는 사랑하는 대상에 대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우리들의 무엇을

니다. 아직 변화되지 않았고, 아직 성령

님이 자기 안에 있는 사랑의 이유로 우리

한 신뢰일 수 있고, 그 사랑을 사랑하는

믿고 교회를 삼으시고 이 세상을 맡기셨

의 내주함이 없을 때에도 예수님 안에 있

를 신뢰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그 사랑만

자신에 대한 신뢰일 수도 있습니다.

을까요? 무엇 신뢰할만한 것이 있어서 우

는 가치와 사랑으로 그들의 변화를 기대

큼 성장하고 성숙함으로 주님 안에 있는

문득 예수님은 참....정말.... 대책이 없는

리를 자녀 삼으시고 하나님의 나라로 삼

하고 신뢰하십니다. 베드로가 여전히 갈

그 사랑과 신뢰가 우리의 인격과 삶에 적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베

으셨을까요? 아가서에서 왕은 여인의 마

릴리에 있을 때 예수님은 그들보다 먼저

용되고 녹아들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기

드로를 무엇을 믿고 교회를 그 위에 세우

음의 문을, 삶의 문을, 닫힌 문을 얼마나

갈릴리로 가셔서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

를 바랍니다.

겠다 말씀하실까요? 제자들 중에 믿을만

두드렸을까요? 아가서에 한번 나왔으니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왕을 사랑하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친밀하게 부르셨

한 사람이 하나라도 있던가요? 수많은 거

딱 한번 두드린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

는 여인이 왕에 대해 문을 열지 못하는

고, 자신을 열어 우리를 품으셨으며, 죽기

절과 배신을 경험하시면서도 왜 정말 대

다. 아가서로 된 연극을 보는 모든 이스라

것처럼.... 예수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까지 헌신하셨고, 끝까지 신뢰하십니다.

책없이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교회를 맡

엘 백성들은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지는 삶에는 헌신

이제 받는 사랑에서 상호간의 사랑으로,

기셨을까요? 예수님의 제자들, 교회에 대

들의 역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

하지 못하는 베드로와 제자들처럼.... 왕

주님에게 있는 신뢰가 우리의 것이 되는

한 신뢰는 그들 안에 있는 신뢰할만한 그

리셨고, 그들은 반복해서 하나님을 거절

을,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성장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함으로

무엇의 가치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그들

했습니다. 질문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은

내 안에 있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신뢰

신뢰하고, 신뢰함으로 더욱 사랑하는 주

은 참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그들의 계속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여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믿음을 가지고 있

님과 초대교회의 관계가 될 수 있기를 기

스라엘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끊임없는

히 문을 두드리시는가? 그들이 문을 열

지는 않는지에 대해 우리 자신에게 질문

도합니다.

며, 내가 주님의 사랑이요, 주님이 나의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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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특히 주식시장 예측은 더욱더 어렵

최고점 주식시장에서 투자 있겠는가?

기 때문이다.

주간필라 FEB 26.2021-MAR 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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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투자목적: 투자목적에 따라 투 자 위험성을 조절해야 한다. 10여 년 후

주식시장은 새로운 최고점을 항상 기록

노후자금 마련은 투자 위험성을 더 택할

했다. 지난 5년을 보면 2016년에는 18번,

수 있지만, 은퇴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한

2017년 62, 2018년 18, 2019년 35, 2020

투자는 투자 위험을 낮게 해야 한다.

년 32, 그리고 2021년 현재 8번 최고점

*본인에게 맞는 포트폴리오 형성: 투자

작년 4분기 500대 기업(S&P 500)에 주

을 기록했다. 상승한 주식시장을 주시하

위험은 주식, 채권, 그리고 현금으로 자

식분석가들이 주당순이익을 예측하여

면 떨어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산분배를 해야 한다. 주식은 지난 90년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서 끊임없이 나오

발표했다. 주식 분석가의 예측과 실제 결

그러나 하락하지 않고 계속 상승하면 투

동안 연평균 수익률 10% 그리고 채권은

는 소식은 주식시장이 거품으로 가득하

과를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도 가

5.5%이다. 채권이 주식보다 수익률이 떨

기에 조만간 폭락한다는 예측이다. 금융

수 있다. 500개 기업 중 무려 80%인 400

득해진다.

어지지만, 투자 위험성은 주식보다 작다

위기 이후 주식시장은 꾸준히 상승했고

개 기업이 주식분석가가 예측한 것보다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모든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열

작년 3월 이후에는 무려 80% 상승했기

는 점을 고려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형 성해야 한다.

에 일반 투자자는 물론 주식 전문가도 주

*분산투자: 우리가 주식시장을 예측하

식시장의 하락을 예측하는 것이다.

지 못하는 것처럼 어느 투자종목(Sec-

주식시장 하락을 예측하는 사람은 주

tor)이 올라갈지 내려갈지를 모른다. 외국

식가격과 이익 비율이 지난 30년 평균이

주식, 미국 주식, 주식에서도 대기업 회

약 20이었는데 현재는 약 32로 매우 높

사, 작은 회사, 부동산, 등 어느 종목이 어

고, 코로나 백신의 효능성, 실업률, 변종

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여기저기에 분산

코로나 발생, 등의 이유로 하락을 예측한

투자해야 한다. 채권투자도 주식처럼 여

다.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한다고 말하는

러 종목에 분산해서 투자해야 한다.

사람은 백신의 효과, 기술적 혁신, 새로운

노후대책과 은퇴 후 생활비 마련은 몇

회사 주식상장, 막대한 부양책, 정상으로

년이 아니라 몇십 년이 되는 긴 세월이다.

돌아가는 경제활동, 등의 이유로 상승을

실제 주당순이익이 높았기 때문이다. 주

심히 일한다. 물론 어떤 기업은 어려움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장기 투자하면

예측한다. 작년 새해가 시작하며 주식시

식을 분석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전문

을 겪기도 하고 파산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 돈이 불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

장은 12년 연속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실

가도 3개월 후의 일을 예측하기가 어렵

기술 혁신(Innovation)과 생산성(Pro-

실을 주식시장 역사가 보여준다.

업률은 50년 만에 경험하는 최저점이었

다는 뜻이다.

ductivity)의 끊임없는 성장으로 기업이

2/22/2021

고 경제지침과 기업의 이익은 주식시장

주식시장은 분명 하락한다. 오르고 내

성장하기에 주식시장 전체는 계속 커지

에 반가운 소식으로 2월 다우 존스는 기

림을 반복하는 것이 주식시장이기 때문

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어린아이가 요요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록적으로 마감되었다. 그러던 주식시장

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실은 언제, 얼마

(Yoyo)를 하며 언덕을 올라가는 것과 비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이 단 4주 만에 35%나 큰 폭락 했다. 그

큼 큰 폭으로 하락하는지 모른다. 그리고

슷하다. 요요는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지

Adviser (RIA)

런데 큰 폭락을 짧은 기간에 회복하고 오

최저점에서 언제, 얼마나 빨리, 높게 상승

만, 아이가 언덕을 올라가기에 결국에는

248-974-4212

히려 꾸준히 상승하여 수익률이 18% 이

하는지도 모른다. 여기에 전문가의 의견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것이다.

상으로 마감되었다. 이렇게 롤러코스터처

도 절대 하나로 통일하지 않는다. 그 이

럼 움직이는 주식시장을 누가 예측할 수

유는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기에 투자하기 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다.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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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

주간필라 FEB 26.2021-MAR 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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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심장약물투입, 또는 호흡관 삽입이 수행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생명 유지 치료

“예, 저는 호흡관 삽입을 원하지 않습니 다” DNI(Do Not Intubate:호흡관 삽입금 지) 이 명령은 흉부 압박및 심장 약물은 사용할 수 있지만 호흡관 삽입을 원하지

원장 성종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전지시서(Advance Direc-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있지

tive)나 의료적 유언장(Living Will)등은

만 갑작스럽게 죽음의 문턱에 도달하는

담당 주치의, 쏘셜워커, 그리고 가족들과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어르

전문적인 대화를 통해 함께 작성하며 이

신들은 “밤새 안녕” 이란 말처럼 지난밤

를통해 생명유지 치료에대한 본인의 구

과 오늘 아침에 생과 사의 갈림길에 처하

체적인 의지로 내가 어떻게 생을 마감해

게 되는 매일을 살고 계신다고 해도 과언

야 할지,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를 가

이 아닐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족과 의료인들에게 지시, 전달, 실행하는

양로원에 입주하게되면 생명유지 치료를

것입니다.

위해 작성하는 서류들이 몇가지 있습니

가장 복된 죽음은 무엇일까요? 개인적

다.

으로 목회자인 본인에게 물어본다면, 예

POLST(Portable Medical Orders) 는

수 잘믿고 천국에 가서 영원한 삶을 사

생명유지 치료를 위한 서류들입니다. 가

는것이 가장 복된 죽음이라고 말씀 드리

능한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

겠습니다. 게다가 이 땅에서 한 인간으로

는 사전 치료계획의 일부 입니다. 여러분

치료를 받고 생명유지를 위한 중대한 결

에 보내지 않는게 아니라, 더 이상 소생

한 평생을 살다가 누가? 언제? 어디서?

의 건강상태, 치료 옵션및 여러분들이 원

정을 해야한다면 POLST를 미리 작성해

할 수 없을때 단지 생명을 연장할 목적으

어떻게? 무엇을 하다가? 어떻게?, 그리고

하시는 것에대해 의료인들과 함께 상의

놓는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로 병원에 보내는 것을 스스로 원치않고

왜? 죽을지를 알고 이에 대한 내 의지를

해서 작성하는 서류들이며 한번 이 서류

POLST는 의료 명령으로 여러분들의

편안한 상태에서 생을 마무리하고 싶을

밝히고 생을 마감한다면 본인 스스로의

들을 작성하면 미국의 어디서나 동일한

의료적 치료을 건강하실때 원하시는바

때 결정하는 것입니다. 살이 찟어지고 뼈

존엄성(Dignity)을 끝까지 유지하게 된다

치료계획으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

를 적용해서 치료해 드립니다. POLST양

가 부러진다면 당연히 병원에 가서 간단

고 믿으며, 이 또한 복된 죽음이라고 생

다. 즉, 여러분들과 함께 여행하는 의료

식은 의료 응급상황동안 모든 의료 제공

한 수술이나 상처를 치료하는 것은 제외

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건강한 정신과

주문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 사

자에게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것을 알려

되는 것입니다.

몸을 가지고 있을때 이러한 의료적 명령

시는 어느 할머님께서 시카고에 살고 있

줍니다.

“예, 저는 CPR(심폐소생술)을 원합니

을 서류로 작성해 놓는다면 본인뿐 아니

는 딸의 집을 방문하셨다가 중풍이 왔는

“병원에 보내지 말아줘요” 또는 “여기에

다”, 또는 “아니요, 저는 CPR(심폐소생술)

라 가족, 의료진들에게도 아주 중요한일

데 이런 의료 주문서를 미리 작성하고 계

머물고 싶습니다” – DNH( Do Not Hos-

을 원치 않습니다” – DNR(Do Not Re-

이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셨던 할머니는 원하시는 방향으로 치료

pitalize:병원에 보내지 않기)는 생명유지

suscitate:소생하지 않음)은 CPR(chest

를 받으실 수가 있으셨습니다. 이런 의

를 목적으로 저를 병원에 보내지 말라는

compressions,

미에서 내가 어떤 의료적 어려움속에서

지시를 의미 합니다. 이 경우 무조건 병원

placement of a breathing tube)은 가슴

cardiac

drugs,

or

생명유지를 위한 현명한 선택으로 준비 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 랍니다.


칼럼 l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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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삽시다. 없는 하나님선물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 로 살아가는 것

자연의 현상이 이상하리 만치 온 세상

이것이 행복이라오

을 흔들어 놓는 것을 봅니다. 이곳엔 며칠째 비가 오고 있는데 눈이

엊저녁에 기쁜 소식 하나가 전화선을 타

오지 않는 곳에서 많은 눈이 와서 세상

고 들어왔습니다.

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우리가

함께 성가대를 하며 믿음생활을 하시던

살아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러한 현상

집사님 가정이 직장 이전으로 인해 이사

으로 우리네 마음은 심난하기만 합니다.

를 가셨었는데 다시 이곳에 병원으로 오

정말이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잘 살고

시게 되었다며 전화를 주셨어요. 얼마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이런 마음일

크게 기쁨의 비명을 질렀는지,,,, 그렇게

때 '행복'이란 제목에 찬양을 만났습니다.

기뻐해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너무 예뻤던 막내딸 예슬이가 얼마나 컸는지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기대가 됩니다.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그곳을 잘 정리하고 이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 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행복이라오

억울할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거 비 록

이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분명 하나님의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큰 계획이 있을 것입니다. 6월 둘째 주면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물론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니 그 날을 기대합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거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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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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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자 하는 의지보다 강한 것은 없습니다.

게 갇혀 있었습니다. 그가 가진 것이라곤

해 옷을 찢어 팔뚝 위를 묶고 팔을 절단

삶과 죽음 사이에서 결단이 필요하다,”는

산악용 로프와 작은 중국산 칼, 500ml의

하기 위해 칼로 생살을 자르고 뼈를 부러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100년도 못사는 육

물 한 병뿐이었는데 127시간 동안 그는

뜨리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통은

체의 생명이 그렇게 소중한 줄을 알면서

지난 2010년 11월 5일 미국에서 ‘127시

생존을 위한 사투와 함께 지나온 자신의

엄청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는 길이

도 영원히 사는 영혼에 대해서는 왜 그

간(127 Hours)’이란 영화가 개봉되었었

삶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었기에 그는 무려 40분 동안 쉬지 않고

렇게 사람들이 관심 없이 살아가는 것일

습니다. 28세였던 아론 랄스턴의 실화를

들, 친구들, 연인 이웃들 모두가 그리운

팔을 잘랐습니다. 그는 실제로 좋은 스위

까요? 성경은 영생에 대해 무수히 언급하

소재로 그린 영화였습니다. 아론은 암벽

얼굴들이었고 다시 보고 싶은 얼굴들이

스제 나이프를 갖고 있었는데 그날 그걸

고 있습니다. 사람의 영혼은 불멸의 존재

등반을 즐기는 청년이었습니다. 2003년

었습니다. 그는 점점 엄습해오는 죽음의

집에 두고 하필 잘 들지 않는 중국산 칼

입니다. 사람은 이 세상은 떠난 후에 저

4월 어느 날 그는 미국 유타 주의 블루 존

공포 속에서

을 들고 가는 바람에 더욱 고생을 했다고

세상에서 영원히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캐년을 홀로 등반했습니다. 그가 좁은 절

마지막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그대로

사건 직후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습니

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복락을 누리며

벽 사이를 지나가는 데 갑자기 위로부터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

다. 그가 마침내 팔을 자르는 데 성공했

영생하고 어떤 사람은 멸망을 받아 고통

굴러 떨어진 암석에 오른팔이 짓눌려 절

는 길은 오직 하나 자기의 팔을 잘라 내

을 때 그는 살았다는 생각에 고통도 잊은

속에서 영생합니다. 그 갈림 길은 예수님

벽과 암석 사이에 갇히게 됩니다. 아무리

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대로 죽을 것인

채 큰 소리 내어 웃었다고 했습니다. 그

을 믿느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팔을 빼내려 해도 커다란 암석에 꽉 끼인

가 아니면 팔을 부러뜨리고 살 것인가 하

의 실화를 소재로 다룬 영화가 관객들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

팔은 도저히 빼낼 수가 없었습니다. 인적

는 기로에서 그는 마침내 살기 위해 잘 들

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살고자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도 없는 곳이었고 아무리 소리쳐도 아무

지도 않는 중국산 주머니칼로 짓눌린 팔

하는 의지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 “살기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도 오지 않았습니다. 무려 5일간을 그렇

을 부러뜨리기 시작합니다. 출혈을 대비

위해서는 소중한 것도 포기해야 한다.” “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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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신춘문예 2021 단편소설 당선작

주간필라 FEB 26.2021-MAR 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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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컷 작가 : 윤치규 있는데 비혼식을 하겠다니. 청첩장의 초

챙기며 대화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벌목

안이라고 건넨 분홍색 봉투 겉면에는 오

할 구역 같은 것을 확인하는 것 같았다.

직 희주의 이름만 적혀있었다. 신랑 이름

한 명이 전기톱의 시동을 걸면 다른 한

은 없었고 누군가의 장녀 같은 표현도 없

명이 뒤로 돌아가 나무의 기둥을 붙잡았

었다. 종이를 펼치자 진녹색 웨딩드레스

다. 키가 큰 나무는 날카로운 톱날이 닿

를 입은 희주가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

자 맥없이 고꾸라졌다. 나무가 땅 위에 쓰

사진 옆에는 결혼하지 않기로 했다는 결

러지면 장갑을 낀 인부가 달려들어 고기

심과 자신을 온전히 더 사랑하겠다는 다

와 뼈를 발라내듯 열매를 따고 줄기에 붙

짐이 쓰여 있었다.

은 가시를 긁어냈다. 육중한 나무 한 그

희주와 나는 사내 커플이었다. 한 달 전 에 희주가 직장을 그만뒀어도 여전히 부

루가 해체되는 데 걸린 시간은 믿기지 않 을 정도로 짧았다.

서 사람들은 내게 희주의 안부를 물었다.

기초 작업이 끝나면 벌목꾼은 다른 나

실제로 희주가 웨딩드레스 입은 사진을

무로 향했다. 그러면 뒤에서 대기하던 크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사람들이 나를 축

레인이 해체된 나무를 트럭으로 옮겼다.

하해주었다. 몇몇은 기프티콘까지 보내

크레인은 바닥에 철심을 고정해놓고 회

줄 정도였다. 날짜는 언제야? 장소는 어

전하면서 작업했다. 중량이 얼마나 무거

디야? 여름휴가 때 간다는 말레이시아가

운지 서 있는 자리가 움푹 파였다. 크레

사실은 신혼여행이야? 쏟아지는 질문에

인은 긴 목과 그 끝에 매달린 쇠집게로

대답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그런 게 아

한 번에 여러 그루의 나무를 들어 올렸

니라고 해도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헤어

다. 나무는 대기하고 있는 트럭의 짐칸 위

진 것도 아니라서 딱히 헤어졌다고 말할

로 쏟아졌다. 트럭은 나무가 한가득 실리

수도 없었다. 결혼에 대해 캐묻는 사람

면 시동을 걸어 어딘가로 떠났다. 트럭이

중에서 가장 집요했던 건 최 팀장이었다.

출발한 자리에는 곧바로 다른 트럭이 들

최 팀장은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나를 불

어왔다. “저건 야자나무야? 팜나무야?”

러내 손을 붙잡고 놓아주질 않았다. 그냥

막 쓰러진 나무를 가리키며 희주가 내

희주 혼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말이

게 물었다. 내가 대답하지 못하자 야자나

통하지 않았다. 왜 자신에게 결혼 사실을

무라고 알려주었다. 그런가 싶어 쳐다봐

도로는 꽉 막혀 있었다. 길 한복판에서

에 있는 신이나 제멋대로 비를 뿌리는 날

숨기려고 하냐며 오히려 섭섭해하기까지

도 딱히 알 방법은 없었다. 내게는 전부

터번을 쓴 남자가 붉은 깃발을 흔들고 있

씨를 탓하는 것 같기도 했다. 만약 그런

했다. 설명하려고 할수록 오해만 깊어졌

엇비슷한 모양의 열대 나무일 뿐이었다.

었다. 앞쪽에서 사고가 난 것 같았다. 택

게 아니라면 어쩌면 천장에 붙어 있는 손

다. 그렇게 며칠 지나자 어느새 내 호칭

희주는 그것들을 각각 야자나무와 팜나

시 기사는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상황

도끼를 가리키는 것인지도 몰랐다.

은 새신랑으로 바뀌었고 회사에는 희주

무로 정확히 구별했다. 내가 어떻게 알 수

가 임신했다는 소문마저 돌았다.

있냐고 묻자 야자나무에서는 코코넛 열

을 살피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모든 차량

도대체 택시 안에 손도끼가 왜 있는 걸

이 일차선으로 우회하기 시작했다. 그는

까? 붉은색 페인트로 칠한 도끼 날은 아

사실 누구보다도 이 모든 상황을 제일

매가 열리고 팜나무에서는 팜 열매가 열

대열에 끼지 않고 운전대를 놓아버렸다.

주 날카로웠다. 택시 기사는 내 시선을 눈

믿기 어려운 사람은 나였다. 비혼식이라

린다는 당연한 설명을 늘어놓더니 그 후

앞지르는 차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먼저

치채고 플라스틱 고정 틀에서 손도끼를

니. 차라리 나와 결혼하기 싫다는 것뿐이

로는 길을 걷다가 대뜸 아무 나무나 가리

가라는 듯 느긋하게 손짓까지 보냈다. 내

떼어냈다. 나무로 된 손잡이를 붙잡고 자

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

키며 그게 어떤 나무인지 물어보기 시작

가 미터기를 가리키며 항의해도 방법이

랑이라도 하듯 도끼날을 보였다. 그러다

았다. 나와 연애는 해도 결혼하지 않겠다

했다. 그때마다 야자나무라고 대답했던

없다는 듯 어깨만 으쓱거렸다.

가 갑자기 창문을 내리찍는 시늉을 했다.

는 거라면, 내가 남자 친구 이상의 지위

것은 팜나무였고, 팜나무라고 확신했던

“지금 바가지 씌우려고 이러는 거지?”

내가 인상을 찌푸리자 이번에는 도끼 날

를 가질 수 없다거나, 법이나 제도로 묶일

것은 야자나무였다. 희주는 바닥에 떨어

한국어로 말했는데 택시 기사가 뒤를

을 자신의 목에 대면서 죽는 척을 했다.

수 없는 문제라면 그래도 이해는 할 수

진 열매를 직접 보여주면서 정답을 확인

돌아봤다. 알아듣기라도 한 것처럼 갑자

그런 행동이 나를 안심시키려는 것인지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사람들을 초대해

시켜주었다. 그 다음부터는 내가 열매를

기 내게 뭐라고 변명 같은 말을 쏟아냈

위협하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

서 비혼식을 하겠다니. 그것도 회사 동료

먼저 보려고 하니까 그런 건 반칙이라면

다. 그의 말은 빠르고 된소리가 많이 섞

다. 희주는 옆에서 웃음을 터뜨렸지만 나

들까지 부르겠다고? 아무리 지금까지 낸

서 좋아하지 않았다. “사진이나 좀 찍어

여 영어인지 말레이어인지조차 알 수가

는 그럴 수 없었다. 어쨌든 그가 왜 그러

축의금을 회수해야 한다고 해도 그건 말

줘. 저기 숲을 배경으로.”

없었다. 그는 말을 할 때 습관처럼 오른

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알 수가 없다

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들과 함께 하객석

희주는 내게서 등을 돌리고 시트에 몸

손 검지를 펼쳐 흔들었다. 아주 길고 비

는 것은 때때로 내게 두려움을 주었다.

에 앉아 손뼉이나 치고 있을 내 모습은

을 모로 기댔다.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

전원을 켜고 구도를 맞추는 동안 희주는

쩍 마른 손가락이었다. 그 손가락은 ‘하

희주가 비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나’를 뜻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좌우로

처음 느꼈던 감정도 두려움이었다. 그게

가까운 곳에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졌

창밖에만 시선을 두었다. 희주가 원하는

흔들릴 때는 무언가를 부정하는 표시처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

다. 가드레일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

사진을 찍으려면 내가 조금 더 뒤로 물러

럼 보였고, 위아래로 오르내릴 때는 하늘

무섭고 끔찍하기까지 했다. 남자 친구가

에 숲이 있었다. 벌목꾼 몇 명이 장비를

나야 했다. 창문 밖으로 펼쳐진 야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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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주간필라 FEB 26.2021-MAR 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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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뷰파인더 안에 전부 담으면서도 희

메라를 들고 있는 내 손을 흔들었다. 셔

니까 창밖에 펼쳐진 야자나무가 이번에

다. 희주는 키가 작고 체구가 왜소해서 의

주의 뒷모습이 왼쪽 밑 프레임의 삼 분

터를 누르지 못하고 다시 렌즈의 초점을

는 전부 팜나무처럼 보였다.

자에 앉으면 원래 잘 보이지 않았다. 최

의 이 정도만 차지해야 했다. 그렇게 배경

맞췄다. 뷰파인더 안에 놓인 희주의 줄무

돌이켜보면 최 팀장이 마케팅부에 온 이

팀장은 일부러 숨어 있는 거냐면서 자주

한편에 희주를 고정하고 조리개를 천천

늬 티셔츠가 선명해졌다가 다시 흐려졌

후로 희주는 계속 힘들어했다. 평소에 남

칸막이 위로 얼굴을 들이밀어 희주를 내

히 돌려 렌즈의 초점을 멀리 두었다. 그러

다. 희주는 흰 바탕에 빨간색 줄무늬가

의 험담을 거의 하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려다보곤 했다. 그런 일상이 반복될수록

면 희주는 서서히 흐려지고 뒤쪽에 펼쳐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처음에는

도 최 팀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몸서

희주는 점점 지쳐갔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 숲이 점점 선명해졌다. 이런 구도로 찍

성조기를 본뜬 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

리를 칠 정도였다. 최 팀장은 보고서의 문

주변에서 함부로 나설 수 있는 일은 아니

은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괜찮은 반응

보니까 말레이시아 국기였다. 희주의 귓

장을 지적할 때도 더 섹시하게 쓸 수 없

었다. 아무래도 직장이니까. 저런 상사는

을 얻었다. 매번 비슷한 사진만 올리는 데

불 끝에는 그믐달 모양의 귀걸이가 매달

냐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었다. 한번은

어디든 있으니까. 문제 삼을 수 있는 수준

도 좋아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희주는

려 있었다. 그건 말레이시아 국기에 그려

홈쇼핑 방송에 쓸 사은품 선정 때문에

이 아니라면 참고 넘어가는 수밖에 없었

이런 사진을 ‘일인칭 컷’이라고 불렀다. 사

진 그믐달과 똑같은 디자인이었다.

희주와 크게 부딪힌 적이 있었다. 최 팀

다. 그때 나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

장은 사은품을 다양하게 준비하라고 했

다. 사건이 터진 건 상반기 결산 후 회식

고, 희주는 질을 높이고 단가를 낮추기

자리에서였다. 영업 실적이 좋지 않아 소

위해 상품을 하나로 특정해 대량으로 구

갈비 집에서 냉면과 된장찌개로 배를 채

매하자고 제안했다. 그냥 아이디어를 나

워야 했다. 네 명씩 앉은 테이블에 소갈비

누는 차원에서 꺼낸 말인데도 최팀장은

가 삼인분밖에 올라오지 않았다. 추가로

정색하며 화를 냈다. 항상 똑같은 건 집

주문하려고 해도 눈치가 보였다. 최 팀장

진은 인물보다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장 소가 온전하게 담겨 있으면서도 카메라 를 등지고 서 있는 희주의 뒷모습이 한쪽 구석에 반드시 놓여야 했다. 여행할 때면 희주는 자주 사진을 찍었다. 유명한 관광 지뿐만 아니라 흔히 볼 수 있는 벽돌집이

“그믐달이 아니라 초승달이야. 이슬람 국가는 달이 왼쪽부터 차오르거든.” “그거 한국에서 산 거잖아. 그러면 그믐 달인 거지.” “초승달이라니까. 너는 왜 항상 네가 보 고 싶은 대로만 봐?”

나 거리 위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

귀걸이 끝에는 동그란 고리가 뚫려 있

에서 보는 마누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은 소갈비가 다 구워지지도 전에 이미 공

었다. 그때마다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은

고 그 밑으로 장식이 하나 더 달렸다. 모

평소 같았으면 희주도 그냥 넘어갔을 일

깃밥과 식사를 주문해버렸다. 희주는 고

언제나 나였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조 다이아몬드가 박힌 별 모양의 팬던트

이었다. 하지만 그날 따라 언성을 높이며

기를 구우면서 장난스럽게 배가 고프다

사진 속에서 일인칭 시점은 바로 나였다.

였다. 그 팬던트는 희주가 숨을 내쉴 때

끝까지 언쟁을 벌였다. 그날 희주는 의견

는 말을 반복했다. 최 팀장은 그게 거슬

카메라를 등지고 서 있는 희주는 정작 삼

마다 아주 조금씩 흔들렸다. 그 무질서한

이 거절당한 것 때문에 화난 게 아니라,

렸는지 대뜸 그렇게 배가 고프냐고 물었

인칭 피사체에 불과했다.

진동이 어떤 비언어적인 신호를 함축하

말을 너무 함부로 내뱉는 걸 참을 수 없

다. 희주가 놀라서 고개를 끄덕이자 그렇

사진을 찍는 동안 야자나무 한 그루가

고 있는 것 같았다. 희주는 손가락을 들

었다고 했다. 그날 이후로 희주는 가능하

게 배가 고프면 같이 이차나 가자고 말

또다시 쓰러졌다. 육중하고 둔탁한 소리

어 숲을 가리키며 다시 말했다. 사실 아

면 최 팀장을 피해 다녔다. 최대한 눈에

했다. 자기가 배부르게 해주겠다고. 배가

와 함께 땅이 울렸다. 그 울림은 가드레일

까는 거짓말이었다고. 저건 야자나무가

띄지 않고 엮이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면

터질 정도로 부르면 육아휴직이나 들어

넘어 택시까지 닿았고 뒷좌석에 앉아 카

아니라 다 팜나무라고. 그 말을 듣고 나

그럴수록 최 팀장은 희주를 더욱 괴롭혔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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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하게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수술과

치성을 너무 강조하면 안전성, 기능 보존,

최종 병리 결과에 따른 보조 화학 요법

수술 후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반대

(항암제와 항호르몬치료)을 시행합니다.

로 안전성 등을 너무 강조하면 근치성이

수술은 병기와 종양의 범위에 따라 시행

떨어져서 암의 재발 등이 문제될 수 있으

되며 작은 종양의 경우 유방보존술이 가

므로 이들을 적절히 고려하여 수술적 치

능하며 변형 근치적 절제술(유방 전절제

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

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병기에 따라

니다. 또한, 수술 방법의 선택은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보

조직학적인 측면, 위치, 범위, 그리고 환자

조 항암 치료는 여성 유방암과 같은 기

의 정서적인 측면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

준으로 결정합니다. 남성 유방암은 호르

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몬 수용체가 양성인 경우가 많아 타목시

수술이 만족스럽게 성공할 수 있는 요

펜을 이용한 항암 호르몬치료가 이루어

건은 암 조직이 국소 영역에 국한되어 있

집니다.

을 때 제거하는 경우뿐입니다. 암 조직을 모두 제거하기 위하여 유방암 근처의 정

수술이 가능한 경우 (3) 여성형 유방의 치료 생리적인 원인으로 인한 여성형 유방은

라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적이며 자연적으로 정상화되기 때문 에 특별한 치료나 관리가 필요하지 않습

3. 남성 유방암의 진행단계

상 유방 조직도 같이 제거하게 됩니다. 감

선행 화학요법) ⇒ 수술 ⇒ 수술 후 보

시 림프절은 암이 처음 전이되는 림프절

조 요법(보조 화학요법 ⇒ 방사선 치료/

로서 이를 수술 시 검사 하였을 때 전이

호르몬 요법)

가 없을 경우 불필요한 주변 림프 조직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절제를 생략할 수 있어 조기 유방암에 있

니다. 사춘기의 여성형 유방은 종종 6개

유방암의 병기는 종괴의 크기, 주변 림

월 내에 자발적으로 치유되고, 75%는 2

프절로의 전이, 다른 장기에 침범한 정도

수술은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는 신경 손상과 림프 부종 등 중요한 합

년 내, 90%는 3년 내에 되돌아갑니다.

를 기준으로 하여 4가지로 분류됩니다.

치료법입니다. 수술은 근치성, 안전성, 기

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

특정 약물이 원인이라면 원인이 되는 약

병기는 병의 진행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

능 보존, 수술 후 삶의 질 등의 일반적 원

습니다.

제를 중단하든지 효능이 비슷한 다른 약

에 병기의 결정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칙 사항을 고려해서 진행됩니다. 근치성

제로 교체하는 것을 담당 의사와 상의해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척도입니다.

이란 병의 뿌리를 치료해 암을 되도록 남

1) 수술

어 종전의 액와 림프절 절제에서 올 수 있

(1) 수술 후의 관리

볼 수 있습니다. 병적인 원인에 의한 여성

종괴의 크기(T), 림프절 전이 정도(N),

기지 않고 모두 절제해내는 것을 의미하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나 의식이 회복되

형 유방은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는

다른 장기 침범 여부(M)를 조합하여 흔

는데 근치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었을 때는 몸을 움직이거나 화장실에 가

것이 중요합니다.

히 말하는 병기를 1~4기로 크게 분류하

수술 범위가 커지게 되고 합병증이나 후

는 것이 가능하며, 수술 부위 쪽 팔은 본

약물 치료: 여러 종류의 약물이 여성형

고, 세부적으로 A, B로 구분하게 됩니다.

유증이 많아지게 됩니다.

인에게 제일 편한 위치로 하시고 수건이

유방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데 이러한

병기별로 TNM의 조합을 보면 다음과

약물들은 주로 여성호르몬의 작용을 억

같습니다.

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 치료: 최종적으로 수술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치료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거나 수술 치료가 최선의 치료

안전성이란 정상 조직이나 정상 기능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을 말하며,

나 낮은 베개를 팔 아래 넣어 팔을 약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 보존은 수술 후에 최대한 정상 기

수술 이틀째는 수술 부위 통증도 많이

치료

능을 유지하는 것이고, 삶의 질은 '수술

줄어들게 되고 처음 상처 소독이 끝나면

1. 남성 유방암의 치료방법

후 얼마나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가?'와

보통 이때부터 손과 어깨 운동을 시작합

관련되는 사항입니다. 암 수술에 있어 근

니다. 수술 다음날부터 일찍 시작해도 좋

남성 유방암의 치료도 여성 유방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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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나 통증이 많은데 무리하게 운동하는

가 완전히 아뭅니다.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술 부위 배액관은 1-2개 삽입하는데

2) 보조 화학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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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게 됩니다. 남성 유방암의 대부분에

용이고 항암화학요법제에 비하여 약물의

서 에스트로겐 양성 반응을 보이므로 보

부작용이 적어 환자들 삶의 질이 유지된

조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이나 호르몬 요법

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을 권장하고 여성 유방암 환자와 유사하

는 약물의 부작용이 경미하기 때문에 의

게 기본적인 표준 치료를 시행합니다.

외로 많은 환자들이 항암제를 투여 받고

유방 크기가 클수록 수술 부위도 커지

유방암은 수술로 완전 제거를 했다고

고, 겨드랑이 림프절을 많이 제거할수록

생각되는 경우에도 다른 곳에서 병이 재

자연히 배출액도 많아지게 되니 배출액

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이 많다고 해서 특별히 유방암이 더 심

에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

한 것은 아닙니다. 하루 배출량이 약 20-

를 제어함으로써 재발을 감소시키고자

유방암 세포는 크게 호르몬 수용체 양

30cc정도 되면 배액관을 제거하는데 이

하는 것이 항암치료의 목적입니다. 아주

성인 경우와 음성인 경우 두 가지로 분류

있지 않다고 믿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1) 항암 호르몬요법

극소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지 나치게 염려하여 복용을 거부하거나 소 홀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암이 만들어지는 당시부

중요한 것은 꾸준히 장기 복용하는 것

수술 후 5~7일이 지나면 검사 결과가

터 호르몬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암을 호

이며 용법과 용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

나오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나이,

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하고 호르몬 수

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도록 해

병기 및 암의 정도, 호르몬 수용체 여부

용체가 없는 암을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

야 합니다.

에 따라 수술 후에 어떤 치료를 더 해야

라고 합니다.

때까지 보통 7-10일 정도 걸립니다.

대표적인 호르몬 제제 중 타목시펜은

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보통은 항암화학

호르몬 수용체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여 항암 효

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중에

유방암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과를 나타내며, 아나스트로졸, 레트로졸,

서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혹은 여러 가

조기의 유방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후 항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

엑세메스틴은 수술 후의 보조 호르몬 요

지를 결합하는 방법으로 치료법이 결정

암 호르몬 요법이나 항암 화학 요법 중 하

용체입니다. 이 두 수용체 중 한 가지만

법으로 점차 타목시펜을 대치하고 있습

됩니다.

나 혹은 둘 다를 실시하게 되는데, 그 선

존재해도 우리는 그 유방암을 호르몬 수

니다.

택은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및 액와

용체 양성이라고 부르며, 이런 경우 수술

호르몬요법제와 항암 화학 요법제를 동

부 림프절의 전이 정도, 환자의 다른 건

후, 혹은 유방암이 재발했을 때 항암 호

시에 투여할 경우 약물에 의한 부작용은

수술 부위 상처 치료가 끝나면 항암제

강 상태에 따라서 의사가 정하게 됩니다.

르몬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커지는 반면에 효과는 증가되지 않기 때

치료나 항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를 하

유방암의 항암치료 방법에는 크게 다음

항암 호르몬요법은 유방암 치료 방법

문에, 최근에는 약물을 차례차례 투여하

게 되며 치료 계획에 따라 3-6개월간의

과 같은 세 가지 요법이 있으며 어느 요법

중 가장 오래된 요법으로 세포 내의 이들

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

치료를 마친 후에는 3-6개월에 한 번씩

을 어떠한 순서로 행할지는 환자의 연령,

수용체의 양성도가 강할 경우 치료 효과

술 후에 항암화학요법제를 정맥으로 4차

정기 검진을 받습니다.

유방암의 현미경적 특성, 전이정도, 환자

가 어느 약물 제제보다 큽니다. 무엇보다

례에서 8차례 투여한 후에 항암 호르몬

의 증상 및 다른 건강 상태에 따라서 결

도 대부분의 항암 호르몬요법제는 경구

제를 5년 간 복용하도록 하는 식입니다.

배액관을 제거한 후 이틀 후부터 샤워 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4-6주 지나면 수술 부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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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 대한 항암 호르몬요법의 원리 (2) 항암화학 요법

종류만이 유방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점차 많은 기관에서 종괴의 크기 를 감소시키고 가능한 한 유방 보존술을

항암제 치료가 항암화학요법입니다. 최

시행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수술 전에 항

한편 유방 완전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근 10년 동안 효과가 입증된 많은 항암

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에도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액

화학 제제가 유방암 치료에 허가되어서

을 시행한 후에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와부 림프절 전이 개수가 4개 이상인 경

수술 후 보조 항암제로서만이 아니라 재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에는 유방 절제 부위 및 액와부, 쇄골

며 완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위에서 설명

(3) 표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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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 마시고 의사에게 알리십시오. 수술 받은 쪽 팔에서 피를 뽑거나 주사

많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발한 경우에도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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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전절제 수술을 시행한 경우

를 맞지 마십시오. 혈압도 반대편 팔을 통해 측정하십시 오. 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가능한 피하십시오.

상부 림프절에 재발할 위험이 높아 방사

꽉 끼는 반지는 피하십시오.

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목욕 또는 식기 세척을 할 때 냉수, 온수

한 암 세포의 호르몬 수용체 검사 결과가

이는 최근 5년 이내에 급격히 발전하고

종양의 크기를 줄일 필요가 있는 경우

음성으로 나타나 항암 호르몬제가 반응

있는 요법입니다. 이 요법에 사용되는 제

뼈, 뇌, 척추 등에 전이되어 증상 완화를

을 하지 않을 경우나 혹은 항암 호르몬

제로는 아직까지 1998년 미국 식약청에

제를 투여했던 경험 때문에 더 이상 항

서 재발성 유방암에 허용한 허셉틴뿐이

암 효과가 없는 경우에 항암화학요법을

며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부터 보험 수

유방보존술을 시행한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하십시오. 권장할 만한

실시하게 됩니다.

가로 고시되고 있습니다.

2. 남성 유방암 치료의 부작용

운동은 산책, 수영, 에어로빅, 자전거 타

1) 수술의 부작용

기 등입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은 단일 요법

호르몬 요법이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일

목적으로 하는 경우

를 급격히 바꾸지 마십시오. 화상, 손상 등 가능한 외상을 피하도록 하십시오. 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보다는 여러 가지 약물을 함께 투여하는 복합 화학 요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대부

2)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분의 항암화학요법 제제는 정맥 주사로

모든 종류의 항암화학요법은 부작용이

투여되고, 전신에 미치는 부작용이 심한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많아서 삶의 질을 제대로 유지하

부작용은 일시적입니다.

면서 지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탈모, 구역, 구토,

그러나 암이 폐에 전이되어 기침을 하거

전신 쇠약, 백혈구 감소증(쉽게 감염이 생

나 숨이 차고, 뼈에 전이가 되어서 통증

길 수 있다), 혈소판 감소증(피가 쉽게 나

을 겪는 경우 등 환자에게 유방암이 재발

며 잘 멈추지 않는다) 등입니다. 이런 부

하여 그로 인한 증상이 있을 때에 항암

작용은 환자 분에게는 매우 힘들겠지만,

화학요법을 사용하면 증상의 감소가 비

구역이나 구토를 완화시키는 약제들도

교적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암

많이 개발되어 있고, 가발 등으로 빠진

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대부분의

머리를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가 잘 견디면서 많은 경우에 다음 투 여 날짜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부작용으

3) 호르몬치료의 부작용

로는 혈액 독성, 소화기계의 점막 독성으

때 효과가 있듯이 허셉틴은 허투(HER2)

수술 후 유방암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

항호르몬 치료제인 타목시펜은 반대편

로 인한 구역, 구토증 등이 있기 때문에

수용체가 많이 발달한 유방암에서만 효

는 몇 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50% 정도 감

일정한 간격을 두고 투여하게 됩니다.

과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허투 수용체

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소시킨다고 합니다.

많은 항암화학요법제들은 그 치료 효과

를 검사한 후에 투여하고 있습니다. 유방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

타목시펜은 흰색 알약으로 하루에 두

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보조 항암

암 환자의 20~30%에게 적용될 수 있어

습니다. 후유증으로는 겨드랑이 부위에

번 경구 복용하는데 타목시펜 복용으로

화학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항암화학

서 허셉틴이 항암 호르몬제, 항암화학요

물이 고이는 경우(장액종), 감각 신경 손

안면 홍조(얼굴이 화끈거림), 체액 저류,

요법의 범위를 정해 놓고 있습니다. 재발

법과 더불어 유방암 치료의 중요한 치료

상으로 인한 수술한 쪽 팔 안쪽의 이상

우울증, 피부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한 유방암의 경우에는 보조 항암화학요

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허셉틴은 글리

감각 등이 있는데 주로 수술 직후에 발생

있습니다.

법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약을 일차적으

벡, 이레사 등과 같이 고가 약이지만 해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 부작용으로 림프

로 쓰면서 환자의 선택이나 다른 장기의

당 적응증이 되는 환자에게 임상 시험한

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림프 부종이란

기능 또는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처

결과 재발 초기에 사용하면, 특히 항암화

수술을 받은 쪽의 팔이 붓는 현상을 말

전반적으로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 치

방하게 됩니다.

학요법과 병행하는 경우 생명 연장이 관

합니다. 이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액

료로서 방사선 치료는 별다른 합병증을

제법 많은 종류의 항암화학요법제가 있

찰되고 있습니다. 허셉틴은 경구 투여 제

와부 림프절 및 림프관이 제거되어 조직

동반하지 않고,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으나 대부분의 재발성 유방암은 점차 약

제인 글리벡, 이레사와 다르게 정맥 투여

내의 림프(액)이 적절하게 흡수되지 못하

가벼운 부작용에 불과하며 치료 후 몸이

에 내성이 생기게 되어 3차, 4차 이후로

제입니다.

여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회복되면서 좋아집니다.

갈수록 반응율이 떨어지고 항암화학요 법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 집니다. 그러므

3) 방사선 치료

4)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유방암 수술 후의 림프 부종은 평생 지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크게 두 가지

속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별다

로, 방사선 치료 중 또는 치료 직후 발생

로 환자의 기동 상태가 나빠져서 거의 누

유방 절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국소

른 문제없이 생활합니다. 여러 가지 효과

하는 급성 부작용과 방사선 치료 후 수

워 지내는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재발을 방지하고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적인 치료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것

개월이 지나서 발생하는 만성 부작용으

더욱 전신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보다 의

목적이 있습니다.

은 림프 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

로 구분됩니다.

사와 의논 후에 통증 관리 등 완화 요법 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참고로 점차 경구용 항암 화학 제제가 개발이 되고 있으나, 아직은 한두 가지

치료는 통상적으로 1일 1회씩, 주 5회 치료 (월-금)하며, 유방 전절제술 후 약 6 주, 유방 보존술 후 약 7주 간 합니다. 유방암 환자 중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

입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을 실천하시면 림프 부종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절대 수술 받은 쪽의 팔이 붓는 것을 간

급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에 직접 쪼이 는 부분에 생기는 여러 증상이 있는데, 주로 겨드랑이가 붓는 느낌, 치료 받은 유 방의 가벼운 통증, 유방 부위의 열감,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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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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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 받은 유방 및 유두의 색이 점차 햇볕 에 탄 듯 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만성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치료 받은 유방 쪽 팔이 붓는 림프 부종이 있

충분한 휴식과 평소보다 수면을 조금 더 취합니다.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 다.

1) 정기적인 추적 검사 일차 치료가 완료되고 나면 정기적인 추 적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치료 부위에는 의사가 허가한 것 외에

유방이나 다른 장기에 새로운 암이 발생

부작용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수술 방법,

비누, 로션, 향수, 파우더 등을 금지합니

할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수술 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 정도, 방

다.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확률이 높아집니다. 림프 부종은 수술 직

치료 부위에 뜨거운 찜질, 아이스 팩 등 을 금지합니다.

가능하면 외과적인 수술로 절제하는 것 이 좋고, 그 밖에도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는 국소 또는 원격 전이와 더불어 반대편

습니다. 림프 부종은 방사선 치료 단독의

사선 치료 등이 모두 합쳐지는 경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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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이성 재발 처음 진단 시에는 원격 전이가 없고, 유 방암에 대한 치료 후 추적 검사를 받던

대개 치료가 끝난 뒤 의사에 따라 차이

중 유방 외의 장기에서 재발이 확인되는

는 있지만, 외래 방문을 통해 검사를 합

경우를 말하며, 이는 국소 재발과 동반되

후에서부터 수술 및 방사선 치료가 모두

치료 부위 쪽 팔의 상처를 주의합니다.

니다. 일반적으로 외래 방문을 통하여 의

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 국소 재발 없이

끝난 후 수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하는 등

무거운 짐을 들지 않도록 합니다.

사 진찰, 유방 촬영술, 그리고 혈액 검사

전이성 재발만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

그 발생 시기가 매우 다양하므로 치료 후

치료 부위는 직사광선을 쬐지 않도록

등을 하게 됩니다. 그 외 검사는 의사에

다. 이렇게 다른 장기로 전이된 유방암의

따라 차이는 있지만, 흉부 X선 검사, 간

경우 병기4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치료

기능 혈액 검사가 동반되기도 하고 뼈의

에 대한 반응 및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에는 지속적으로 팔을 관리해야 합니다. 방사선 폐렴도 방사선 치료의 만성 부 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유방 완전 절

합니다. 치료 후 1년 정도는 썬크림 등을 사용 합니다.

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유 방 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

3. 남성 유방암의 재발 및 전이

통증이나 기타 장기의 전이가 의심되는

전이는 뼈로 전이되는 경우가 가장 많

증상이 있을 경우, 이에 해당하는 전신

고, 그 다음 폐, 간, 중추신경계 등의 순서

동위원소 뼈 스캔(bone scan), 간 초음

로 전이가 잘됩니다. 증상은 환자의 상태

에 비해 흔하게 발생합니다. 방사선 폐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항상

파, 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

나 전이 장소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의 증상은 미열 및 가벼운 기침, 가래를

재발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방

층촬영 PET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 방법을

동반하며 대개의 경우 1달 내지 2달 동안

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듯

니다. 환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병원

동원해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자

이 유방암의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무엇보다 중

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방사선 폐렴은 대

방법도 없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의 진단

요한 것은 평소와 다른 특정 증상이 지속

개 방사선 치료 직후부터 약 6개월 이내

후에 치료를 잘 받은 것도 중요하지만, 정

될 때는 반드시 주저하지 말고 담당 의사

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재발을 발견

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4. 남성 유방암의 치료현황 남성 유방암이 여성 유방암보다 나쁜 예후를 보인다는 보고도 있으나 병기별 분석을 시행했을 때에는 남성과 여성의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재발을 초기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 중 권장되는 생활은

에 발견하면 치료도 비교적 쉬운 편이며

2) 재발 시 치료방법

생존율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

다음과 같습니다.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1) 국소 재발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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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철거되는 스페인 독재자 프랑코 총통의 마지막 동상 (멜리야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의 지방도시 멜리야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독재자 프란 시스코 프랑코(1892~1975) 총통의 동상이 23일(현지시간) 인부들에 의해 철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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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배급 받기 위해 줄지어 선 미 텍사스 주민 차량 (휴스턴 로이터=연합뉴스) 최악의 한파로 수돗물 공급이 끊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버틀 러 스타디움에 21일(현지시간) 식수를 배급받기 위해 온 주민들의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주 당국은 식수 오염 가능성을 대비해 물을 끓여 먹으라는 지침을 내렸다.

'코로나19 희생자 50만명' 애도하는 미 연방의회 의원들 (워싱턴 A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앞줄 왼쪽부터) 미국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연방의회 의원들과 함께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 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미국인 50만 명을 애도하며 촛불을 든 채 묵념하고 있다.

미얀마 쿠데타 규탄 시위 '첫 희생자' 장례식 행렬 (네피도 로이터=연합뉴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다 희생된 여성 먀 뚜웨 뚜웨 카인(20)의 장례식이 수도 네피도에서 엄수된 21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오토바이 등에 탄 채 고인의 운구 차량을 따르고 있다. 카인은 지난 9일 네피도에서 쿠데타 규탄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뇌사 상태에 빠진 지 열흘만인 지난 19일 숨졌다. 쿠데타 발생 이후 반대 시위 참가자가 사망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흑인 체포 중 질식사' 연루 경찰 불기소 항의하는 미 시위대 (로체스터 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시위대가 작년 경찰 의 체포행위 중 숨진 흑인 대니얼 프루드 사건 관련 경찰관들에 불기소 처분을 내린 뉴욕주 대배심의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프루드는 지난해 3월 23일 이곳 로체스터에서 정신착란 증상을 보이다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를 길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수갑을 채웠다가 그가 흥분해 소리를 지르자 얼굴에 메쉬 소재의 복면을 씌워 눌렀다. 이 후 숨이 멈춘 프루드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7일 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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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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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영향 벗어나 다시 문 연 미국 LA 백신 접종센터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외곽에 마련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가 23일(현지시간) 문을 다시 열자 몰려든 자동차 들로 붐비고 있다. 이곳 백신 접종센터는 한파로 백신 수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며칠간 접종 을 중단한 상태였다.

추위 물러가자 나들이 나선 프랑스 파리 시민들 (파리 AF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21일(현지시간) 추위가 물러가자 시내 뤽상부르 공원에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양곤 도심에 쏟아져 나온 미얀마 시위대 (양곤 EPA=연합뉴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흘레단 교차로 일대에 24일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집결하고 있다.

'폭동 발생 교도소' 외부 경비하는 에콰도르 해병대 병사들

'래퍼 투옥 반대시위' 속 왕실ㆍ독재자 비판하는 스페인 그래피티

(키토 AF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 교도소 제8구역 외부를 해병대 병사 들이 경비하고 있다. 에콰도르의 과야킬과 엘투리, 코토팍시의 교도소 3곳에서 이날 폭동이 발생해 재소자 50여 명 사망했다. 구체적인 폭동 동기와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레닌 모 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범죄조직이 전국 여러 교도소에서 동시에 폭력 행 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왕실 모욕과 테러 찬양 혐의로 징역 9개월 실형을 받은 래퍼 파블로 하셀의 투옥에 반대하는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바 르셀로나의 한 거리 벽에 펠리페 6세 국왕(왼쪽부터)과 그의 부친 후안 카를로스 전 국왕, 스 페인을 30여 년간 철권통치했던 독재자 고(故) 프란시스코 프랑코(1892∼1975) 총통의 머리 가 화살을 맞은 듯한 모습의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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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사용 허용' 중국 해경법 항의하는 필리핀 활동가들 베이징 쇼핑몰에 전시된 화성 탐사선 '톈원 1호' 모형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24일 중국국가우주국(CNSA)의 화성 탐사선 '톈원 1호'와 로버의 모형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톈원 1호는 지난 10일 화성 궤 도에 진입했으며 5~6월께 탐사 로버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마닐라 AP=연합뉴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24일(현지시간) 활동가들이 영유권 분쟁 해 역에서 무기 사용을 허가한 중국의 '해경법'에 항의하며 팻말 등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자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역 내에서 불법행위에 연루된 외국 선박이 명령에 불응할 경우 해경이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해경법을 통과시켰다. 이법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 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 이웃 나라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스위스 베른 광장에 켜진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촛불 (베른 EPA=연합뉴스) 스위스 수도 베른의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 분데스플라츠에서 21일(현지시간) 활동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9 천200개에 달하는 촛불을 켜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이날 현재 54만7천70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 중 9천800여 명이 숨졌다.

이스라엘 해변서 죽은 채 발견된 길이 17m 긴수염고래 새끼

통째로 트럭에 실려 옮겨지는 미 빅토리아풍 가옥

(아슈켈론 E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아슈켈론 인근 지중해 해변에 죽은 채 로 밀려온 길이 17m의 긴수염고래. 이스라엘 관리들에 따르면 이 고래는 긴수염고래 새끼로 다 성장하면 몸길이가 20m에 이른다. 이스라엘 자연 공원관리국은 죽은 고래 사체에서 시 료를 채취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거리에 서 빅토리아풍 가옥 한 채가 통째로 트럭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 지난 1882년 지어진 이 집 은 이곳에 들어설 콘도 건물을 위해 여섯 블록 떨어진 장소로 옮겨졌다. 관계자는 신호등과 주차 미터기 등을 정리하는 것을 포함한 이사 비용이 40만 달러(약 4억4천만 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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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 찾기·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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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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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털리든 말든, 경비견은 달콤한 낮잠 중 2월 16일, 태국의 한 보석 가게에 권총

그러나 사실, 이 영상은 태국 창 마이의

을 든 강도가 들었습니다. 가게 주인인

지역 경찰의 주도 아래 진행된 모의 보안

워라웟트 씨는 카운터 아래를 향해 작

훈련이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역 경찰은 치안 유

은 목소리로 누군가를 다급하게 불러봅

지를 위해 담당 구역에 있는 상점을 임의

니다. "럭키. 럭키!"

로 선정해 보안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하

화가 난듯한 강도는 권총을 흔들며 돈

는데요.

가방을 건네라고 위협했고, 결국 워라웟

그러다 워라웟트 씨가 운영하는 보석 가

트 씨는 어쩔 수 없이 돈 가방을 건넸습

게가 모의 훈련에 선정되었고, 그 결과는

니다.

처참했습니다. 하지만 럭키에 대한 워라웟트 씨는 믿음

강도가 사라지고 나서야 워라웟트 씨가

은 여전했습니다.

서운한 표정으로 누군가의 이름을 다시

"강도 역할을 맡았던 분은 매일 우리 가

불러봅니다. "럭키?"

게에 들러 보안을 점검하는 경찰입니다.

럭키는 워라웟트 씨의 반려견이자 그가

럭키는 경찰의 냄새를 기억하고 있기에

운영하는 가게를 지키는 든든한 경비견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입니다. "이봐, 럭키." 그는 강도가 들 날을 대비해 럭키를 꾸

었는데요. 하필이면 그날은 럭키의 휴무였나 봅니 다.

발했습니다. "다음부턴 강도가 럭키의 근무 시간에 찾아와주길 바랍니다."

있었을 겁니다." 비록 강도가 들이닥쳤을 때 럭키는 달 콤한 꿈을 꾸었지만, 그것이 모의 훈련이

준히 훈련해 왔습니다. 그가 특정한 신호

워라웟트 씨 페이스북에 강도가 든

이 영상은 삽시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

었다는 점과 워라웟트 씨의 적극적인 변

를 주면 자신을 위협하는 사람에게 럭키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강도가 들었음

고, 네티즌들은 게으른 경비견과 쿨한 가

명으로 명예가 어느 정도 회복된 듯 보입

가 달려들도록 하는 것이 훈련의 목적이

에도 평화로이 낮잠을 즐기는 럭키를 고

게 주인의 반응에 크게 즐거워했습니다.

니다. [2021.02.23 꼬리스토리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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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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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너머 별마중... 돌담길 아래 꽃마중... 제주는 이미 봄마중!

바굼지오름이라고도 불리는 단산 정상은‘제주의 이른 봄’을 보는 가장 훌륭한 자리다. 단산에 오르면 유채밭을 두른 산방산과 겨울 무, 쪽파를 심어 진초록으로 반짝이는 대정의 들녘과 코발트 빛 제주 해안, 모슬포의 바다와 형제섬, 마라도가 마치 한 장의 두루마리 그림을 편 듯이 펼쳐진다.

# 매화 꽃잎에 붉은 점을 찍는다

쯤 이르다는 것이다. 봄꽃의 가치야말로, 봄의 기미를

꽃의 개화로 봄을 가늠한다면, 제주는 이미 섣부른 ‘

알아채고 일찍 피는 데 있다. “어차피 피는 꽃, ‘좀 빠르

봄’이다. 보름쯤 전부터 그랬다. 수선화에 이어 매화가

다’는 게 무슨 대수냐”는 질문은, 여름꽃이나 가을꽃

축포처럼 터졌고, 오름에는 복수초와 변산바람꽃, 노

에 해당한다. 봄꽃의 가치는 ‘이르게 핀다’는 것 하나

루귀 같은 야생화들이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관광객

만으로도 충분하다. 봄꽃은 지루한 기다림을 자양분

사진촬영용으로 드문드문 주민들이 심어 기르는 유채

으로 자란다. 제주에서 만나는 봄이 늘 기분 좋은 두

꽃이야 겨우내 피어있다시피 하지만, 돌담 아래 돌보

근거림으로 가득한 건 고대하던 꽃소식을 이르게 전

지 않는 자리에서 저 스스로 자라난 유채꽃들까지도

해주기 때문이다.

이제 무더기로 흐드러지기 시작했다. 무채색의 겨울 속

긴 겨울 동안 옛 선비들은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에 갇혀있는 육지를 벗어나, 온통 충만한 봄을 만날 수

라 부르는 독특한 일력(日曆)을 만들어 걸었다. 추위를

있다는 것. 그게 이른 봄에 제주를 찾는 이유이자, 즐

견디며 하루하루 가까워 오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거움이다.

담긴 일력이다. 선비들은 동지로부터 9일마다 점차 추

사실 제주가 가진 봄, 혹은 봄꽃의 가치는 ‘존재’보다

위가 누그러지는데 그걸 9번 반복하면 날이 풀린다고

는 ‘시차’다. 제주의 봄꽃이 육지에서 피는 꽃과 그다지

믿었다. 9일이 9번이니 그게 ‘구구(九九)’다. 구구소한

다를 건 없다. 한때 제주의 상징과도 같았던 유채꽃은

도는 매일 동그라미에 색칠하게 돼 있는 것도 있고, 9

이제 육지에서도 흔전만전이다. 제주나 육지나 꽃이 피

획짜리 글씨를 매일 한 획씩 9번을 쓰게 돼 있는 것도

는 순서도 다를 게 없다. 그럼에도 제주의 봄꽃이 각별

있는데, 가장 많은 게 매화 그림이었다.

한 건, 육지보다 개화 시기가 짧게는 열흘쯤, 길면 한 달

선비들은 동지가 되면 아홉 송이 흰 꽃을 단 매화 가

꽃받침의 색이 비치는 한림공원 백매화 겹꽃. 이제 막 절정을 넘긴 한림공원의 수선화. 수줍은 분홍빛의 한림공원 홍매화.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보조관측실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는 모습. 여기서 내달 21일까지 노인성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 한다. 노인성은 바다 위로 낮게 뜨는데 워낙 밝은 별이어서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다.

걸매생태공원 매화원에 아우성치듯 핀 매화. 대정읍 들판의 밭담 아래 피어난 유채꽃. 개동 만오름에서 만난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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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아홉 개를 그린 뒤 날마다 꽃 하나씩

을 확인하고 예약해야 한다. 관측시간은

에 붉은 색칠을 해 백매화를 홍매화로 만

50분 남짓. 관측시간의 절반은 천체투영

들어가면서 봄을 기다렸다. 지나간 동지

실에서 계절별 별자리 영상을 감상하고,

가 12월 21일이었으니, 다음날부터 81일

나머지 절반 시간에 보조관측실에서 망

동안 색칠을 하면 마지막 한 잎을 색칠하

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는 식으로 진

게 되는 날은 오는 3월 13일이다. 경칩과

행된다.

춘분의 중간쯤이니 이때쯤 구구소한도

보조관측실에서 올려다본 한라산 중

를 떼 내고 창문을 열면 비로소 매화가

산간의 밤하늘이 별로 가득 찼다. 오리

피면서 봄을 맞이하게 된다는 얘기다. 지

온, 황소자리, 마차부자리, 쌍둥이자리,

금이라면 구구소한도에 아직 덜 칠한 백

작은 게자리, 큰 게자리…. 겨울 별자리

매화 꽃이 스무 송이쯤 남았을 때이지만,

들이 머리 위에서 보석처럼 빛났다. 노인

수선화에서 매화의 개화로, 복수초에서

성은 머리 위가 아니라 서귀포 남쪽 바

변산바람꽃과 노루귀의 개화로 이어지는

다 수평선 위 반 뼘쯤 높이에 떠 있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도심형 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 38층짜리 두 동의 타워는 다국 적 호텔 체인 그랜드하얏트그룹이 운영하는 제주 그랜드하얏트호텔이다. 규모나 시설을 뛰어넘어 압도 하는 건 조망이다.

노인성을 본다는 건 다른 별처럼 하늘을

노인성은 남쪽 바다 위로 뜨니 노인성

예부터 ‘남성대(南星臺)’라고 불렀다. 남

주의 유일한 천문시설이자, 노인성을 볼

노인성, 그러니까 카노푸스는 놀라울 정

을 볼 수 있는 건 서귀포 일대다. 서귀포

쪽의 별, 노인성을 관측하는 언덕이란 뜻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천문대다. 천문과학

도로 밝았다. 카노푸스의 또렷한 존재감

의 천지연폭포와 외돌개 사이에 ‘남성마

이다. 삼매봉이 예부터 노인성을 보는 명

문화관은 애초에 노인성 관측을 위해 건

은 집중력을 다해서 빛을 가려내야 하

을’이 있다. ‘남녘 남(南)’ 자에 ‘별 성(星)’

당이었던 모양이다. 그 자리쯤에다 남성

립이 결정됐고, 위치가 정해졌다. 노인성

는 희미한 다른 별들과는 비교할 수 없

자를 쓴다. 남쪽에 뜨는 별이니 카노푸

정(南星亭)이란 현판을 건 정자를 지어놓

을 관측하기에 여기만 한 곳은 없다는 뜻

을 정도였다. 그러고 보니 ‘카노푸스’란 별

스, 그러니까 노인성에서 온 이름일 테

았다. 남성정에서는 지금도 노인성을 볼

이다.

의 이름은 트로이를 침공하던 그리스 원

다. 남성마을 뒷산이 삼매봉이다. 주민들

수 있긴 하지만, 도시의 잡광(雜光) 탓에

이곳에서는 해마다 노인성이 가장 잘 보

정군의 뱃길을 안내하던 조타수의 이름

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삼아 오르내리

별보다는 오히려 서귀포시 야경이 더 눈

이는 시기에 노인성 관측프로그램을 진

이다. 부디 노인성이 건강과 장수의 소망

는 해발 153m의 그리 높지 않은 오름이

에 띈다.

행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을 이뤄주고, 노인성의 다른 이름인 카노

제주의 봄날은 이미 시작됐다. # 서귀포 수평선 위로 뜨는 신령의 별

올려다봐야 하는 게 아니라, 극장 스크린 을 보듯 정면을 응시해야 하는 일이었다.

지만, 올라서면 서귀포 앞바다의 경관이

노인성 관측의 최적지는 서귀포 천문

시작했으며 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노

푸스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밝혀주기

시원하게 펼쳐진다. 삼매봉 정상 일대를

과학문화관이다. 천문과학문화관은 제

인성 관측시간은 매일 바뀐다. 미리 시간

를….[2021.2.18 문화일보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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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MENT 배우 송중기(36)는 과감하게 도전을 선 택한다. 자신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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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시작을 같이 해서 그런지 조성희 감 독님에게 애착이 있다. (웃음)

역을 확장해 나간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

조성희 감독님은 감독님으로서도 사적

호'를 통해 처음으로 부성애 연기에 도전

으로도 의미가 큰 분이다. 감독님께서 영

한 그는 부담감은 1도 없었지만, 대중의

화 세 편을 하셨는데 그 중 제가 두 편을

반응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했다.

같이 했다는 건 배우로서도 영광이고, 사

송중기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다양

적으로도 기분이 좋은 일이다. 인터뷰라

한 캐릭터들을 소화했다. 영화 '늑대소년',

서 하는 말이 아니라 감독님을 되게 좋아

'군함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

한다. 감독님 작품도 좋아한다. 같이 작업

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태양의 후예', '아

을 했다는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

스달 연대기'까지 다양한 장르, 캐릭터를 자신의 색으로 그려냈다. 통통 튀기도 하

-'승리호'가 공개된 후 전 세계 스트리밍

고, 익살스럽기도 하고, 능청스럽기도 하

1위를 달리고 있는데.

고, 눈물 없이 보기 힘든 멜로까지 소화

▶ 기사를 많이 봤는데 뭐가 맞는 말인

했다. 그런 그가 '승리호'를 통해 처음으

지 잘 모르겠다. 전 세계 26개국에서 1위

로 부성애 연기에 도전했다.

를 했다고 하니까 '우리 영화 이야기 하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는 게 맞나?' 싶다. 주변에서 문자를 많이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

줬다. 영국, 홍콩, 콜롬비아에서도 봤다는

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문자를 받으니 기분이 좋더라.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송중기

제일 반가웠던 사진이 있다. SNS에서

는 극중 우주쓰레기 청소선인 승리호 조

가족분들이 어느 캠핑장에 놀러 가서 넷

종사 김태호 역을 맡았다. 김태호는 전직

플릭스를 켜놓고 '승리호'를 시청하고 있

UTS 기동대 에이스 출신이다. 꼭대기에

는 사진을 봤다. 또 거실에서 캔맥주를

서 한순간에 완전 바닥으로 떨어진 후 승

드시면서 '승리호'를 보고 있는 사진들이

리호의 조종사가 됐고, 필사적으로 돈을

되게 고마웠고 감사했다. 그런 사진들을

벌려고 하는 인물이다.

보니까 '많이들 보고 계시는구나'라는 생 각이 들었다.

-'군함도' 이후 4년 만에 '승리호'로 스크 린에 복귀한 소감은?

-완성된 '승리호'를 본 소감은?

▶ 스크린에 복귀했다는 것에 대해서

▶ 조성희 감독님과 후시 녹음을 할 때

특별하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다만 조

처음 봤다. 처음 봤을 때 완성도가 완벽

성희 감독님과 작업한 것에 대해 큰 의미

한 건 아니었다. 녹음하는 분량을 몇 개

를 두고 있다. 잘 아시겠지만, 조성희 감

봤었다. 처음으로 조감독님의 노트북을

독님과 '늑대소년'을 할 때 저도 박보영씨

뺏어서 CG 작업이 된 걸 봤다. 촬영할 때

도 신인이었다. 감독님도 데뷔하는 때였

는 CG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감을 못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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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상태였다. CG 스태프들을 잘 알고, 믿

서 그런지 말이 크게 없어도 잘 통했던

었지만 이렇게 잘 해줄 줄 몰랐다. 처음에

것 같다. (웃음)

솔직히 깜짝 놀랐다. -'승리호'는 한국 최초 우주 SF라는 장 -극장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행에 대해

르다. 한국 최초 우주 SF' 장르에 대해

서 아쉽지는 않나.

부담감은 없나.

▶ 웅장한 사운드와 큰 화면으로도 보

▶ 장르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고, 조감독님의 노트북으로도 봤다. 둘

작품을 선택할 때 두려움을 갖는 건 아

다 경험을 해봤는데, 특별한 차이는 없는

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장

것 같다. 저도 평소 쉬는 날 넷플릭스를

르를 많이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꾸준하

많이 보는 편이다. 시대가 많이 바뀐 것

게 있었다.

같다. 장단점이 있지만 장점에 집중하는

부담감은 없었지만, 해보지 않은 장르기

편이다. 아쉬움은 없다. 혼란스러운 시기

때문에 '잘 됐다!' 싶었던 건 많았다. 작품

에 대중들에게 작품을 선보인 것 만으로

을 선택할 때 주변에서 과감하게 한다고

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한다. 공개된 것만

말씀을 해주신다. 제 자신이 선택하는 거

으로도 눈물난다.

라 끌리는 걸 바로 한다. (웃음) '승리호'는 새로운 장르, 해보지 않았던 장르여서 다 반가웠다.

-'승리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 '승리호'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 들었

한국 영화에서 처음으로 하는 장르구나

던 건 '늑대소년' 때다. 조성희 감독님께

싶었다. 의도한 건 아닌데 국가 대표라고

서 '늑대소년'보다 '승리호' 초안을 더 일

하는 기사가 나오니까 그 다음에 부담감

찍 짜놓으셨다고 하더라. 처음에 태호라

이 생기더라. 선택할 때는 부담이 없었다.

는 인물이 제 나이대가 아니었던 걸로 알 고 있다. 다른 버전의 작품이었다. 10년

-연기한 태호를 어떻게 접근했나.

동안 과정과 수정을 거쳐 지금의 태호라

▶ 처음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건 단

는 인물과 크루들이 만들어진 걸로 알고

순하게 접근한 것 같아서 어려웠던 것 같

있다. 물론 (확실히) 맞는지는 모르겠지

다. 뒤에 가서는 고민이 많이 풀렸다. 나

만. (웃음)

라는 배우가 딸을 가진 아빠 역할을 해 보지 않았고, 실제로 그런 경험을 하지

제 기억으로는 '승리호' 촬영 들어가기 1년 전쯤에 제안을 주셨다. 혹시 모르니

음을 먹고 있었다. 영화사에 대한 믿음이

더니 선택했던 게 확신이 오더라. 그래서

못 해봤기에 '어떻게 표현하지?', '과연 대

까 문자를 봐야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1

있었다. 조성희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제

하기로 했다. 준비를 하면서 다른 배우들

중이 아빠 역할을 했을 때 날 받아들여

년 전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 감독님께서

일 컸다. 시작을 같이 해서 그런지 계속

캐스팅 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줄까?'라는 고민이 컸었다.

제게 대본을 주시고 영화사 대표님과 감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

자세하게 무언가를 이야기 하지는 않았

정작 저는 아버지 역할을 한다는 것에

독님께서 '대본 보냈다'고 문자를 주셨다.

다. 무엇이든 간에 해봐야겠다고 했다.

다. 아시다시피 감독님께서 말수도 없고,

대해서는 부담감과 고민이 1도 없었다.

쑥스러움이 많으시다. 서로 오래 지내와

재밌겠다 싶었다. 대중이 어색해하지 않

문자를 받았을 당시 이미 '하겠다'고 마

사람인지라 대본이 궁금해서 대본을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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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까 싶어 감독님과 대화를 나눴다. 제가

좋다고 기사를 본 것도 있다. 조성희 감독

스크립트를 믿었기 때문에 답이 안 나오

님 인터뷰를 봤다니 신파에 대한 질문을

더라. 제가 한다고 채울 수 있는 게 아니

많이 받으셨더라.

을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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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들과 가장 터놓고 촬영을 하고 지냈던 작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부

-조성희 감독과 또 작업을 할 생각이

족하면 다 메워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

있나.

던 작업이다.

었다. 스크립트 안에서 답을 차자고 했다.

작품을 선보였을 때 다양한 면이 나오

해보지 않았던 것이라 신났는 데 준비

기 때문에 더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 평

▶ 다른 계획이 있으신지 모르겠다. 감

그 중심에는 더둘 비슷하게 생각할텐데

하면서 어떻게 표현할지 막막했다. 접근

소 성격도 달콤한 말보다 쓴소리를 한 사

독님께서 제가 지겹지 않다면 저는 감독

해진이 형이 있었다. 업동이 역할이 원래

방식이 잘못된 것 같았다.

람의 말을 더 들으려고 한다.

님과 하고 싶다. (웃음) 감독님이 가지고

는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는 인물이 아니

촬영 들어가면서 고민이 많이 풀렸다. (

(각자의) 솔직한 리뷰이기 때문에 '그럴

있는 정서를 좋아해서 그런지 감독님이

었다. 선규형, 태리씨와 셋이만 촬영하겠

유)해진 형, 선규 형, 태리씨와 이야기를

수 있구나'라고 넘기는 편이다. 크게 생각

하는 이야기에 끌리는 편이다. 단편이든

구나 싶었다. 해진이 형이 모션 캡처를 현

많이 해서 풀렸다.

한 적은 없다. 이런 반응도 있고, 저런 반

어떤 장르든 그 분의 이야기에는 가족이

장에서 하겠다고 나와주셨다. 완성된 '승

태호는 항상 그대로인 인물이었는데 뭔

응도 있구나 하고 끝내는 편이다. 이 작

리호'를 보면, 처음 스크립트와 다른 게

가 변화를 줘야겠다는 마음이 가득 차서

품을 선택한 이유의 8할 이상이 조성희

많다. 저희끼리 회의를 하고 아이디어를

막 했던 것 같다. 큰 이슈로 인해서 잠깐

감독님 때문이었다. 그게 감독님의 색깔

짜서 만들어진 장면들이 곳곳에 스며들

정체되어 있던 인물이지 변한 인물은 아

인 것 같다.

었다. 그런 의미에서 해진이 형이 중심을

니라고 결론이 나더라. 영화적으로 태호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조성희 감독님의

의 서사가 몽타주를 짧게 표현해야 하기

확실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선택했기에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잘 전달할 수 있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웃음)

많이 잡아줬다. (웃음)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승리호'까지 장

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르에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조성희 감독이 인터뷰에서 '변함없이

▶ 한국 영화나 드라마의 외연을 확장

-온라인 컨퍼런스 당시 태호를 보며 '

한결같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하겠다고 할 정도의 그릇이 큰 사람인지

자포자기'라는 말을 떠올렸다고 했는데.

▶ 감독님이 인터뷰 한 것을 봤다. 의식

잘 모르겠다. 그건 결과적인 이야기 같다.

▶ 온라인 컨퍼런스날 인터뷰를 통해 드

적으로 최대한 (변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작품을) 선택할 때 그냥 끌려서 하는 건

렸던 말을 질문해주신 것 같다. 말 그대

제 직업이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연예인

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보고 '고생하는

로였던 것 같다. 그게 다였던 것 같다. 말

이기에 겉과 속이 다르면 내가 속이 문드

것만 하냐'고 하는 분들도 있더라. (웃음)

그대로 '자포자기'라는 단어를 썼던 건 실

러진다고 생각한다.

라는 키워드가 들어간다. 그게 본능적으

본능적으로 끌려서 하는 건데, 제가 선택

로 저와 맞고 좋아한다.

한 작품의 수식어를 보면 결과적으로 그

제로 제가 그랬었다. 그 당시에 비슷했기

최대한 의식적으로 변하지 않으려 하는

때문에 말씀을 드린 것이었다. 자세히 말

편이다. 나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

씀을 드리고 싶은 것도 있다. 그러나 제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

-현장에서 함께한 김태리, 진선규, 유해

개인사이기 때문에 여백의 미를 남겨두

겠다. 감독님께서 저를 과분하고 좋게 말

진과의 호흡은 어땠나.

고 싶다.

씀 해주셨다.

렇게 붙더라. 그러려고 한 것은 아닌데 결 과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게 있다. 워낙 장르 욕심이 많다. 그러다 보니까

▶ 해진이 형도, 선규형도 태리씨도 다

했던 걸 또 하고 싶어하는 성격이 아닌 편

오히려 감독님이 그대로시다. 저는 지금

처음이다. 네 명 다 똑같이 생각할텐데 처

이다. (도전을) 계속 하다 보니 그런 이야

-'승리호' 공개 후 신파에 대한 이야기

도 '늑대소년' 철수 역할이 감독님 자체라

음한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처음

기를 듣는 것 같다. 영화 '보고타'도 '멀리

도 나왔는데.

고 생각하는 편이다. 감독님들 10년 만

만나는 날부터 그랬다. 촬영하면서 저희

까지 가서 왜 고생을 하냐'는 분들도 많

▶좋다고 들은 것도 있고, 아쉽다고 기

에 만났지만, 여전히 순박하다. 말도 없

가 너무 친해져 짓궃어서 감독님께서 힘

았다. 그게 좋은데 어떡하나. (웃음) 저는

사를 본 것도 있다. 또 그런 부분(신파)이

고, 쑥스러움도 많다. 오히려 제가 감독님

들었을 것이다. (웃음) 했던 작품 중에 배

제가 끌리는 대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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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32)의 작품 선택 기준이 이 번엔 시청자들에게 '선한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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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이 많은 애청자를 만들고 종영했 다.

JTBC 수목드라마 '런온'에서 그가 분한

▶무엇보다 '런온'과 함께해 주신 시청자

기선겸은 생각을 읽을 수 없고 엉뚱해 보

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수많은 제작진분

이는 '돌아이'로 보였다. 사실 그 포커페이

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스 같은 모습은 가족에 대한 상처에서 비

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촬영이 어느

롯된 방어 기제였을 터다. 그런 그가 오미

덧 일상적인 일과가 돼 촬영장 출퇴근이

주(신세경 분)를 만나고 표정과 온기가 생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했는데요. 바빴던

겼다. 선겸의 변모를 보며 시청자들 역시

일상에 여유가 찾아오면서 이제야 종영

각자의 아픔을 꺼내 어루만질 수 있는 '

이 실감 나는 듯해요. '런온'은 좋은 사람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들이 모여 열심히 임한 작품입니다. 그 소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

중한 마음들을 느끼고 시청자분들과 공

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감하는 것만 해도 저에게 뜻깊은 경험이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

었다 생각합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

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온'하는 로맨

는 모든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는

스 드라마.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완 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 스포츠 에 이전시 대표 서단아(최수영 분)와 미대생 이영화(강태오 분)가 커플을 이뤘다.

팬들이 바라던 로맨스물로 돌아왔다. ▶장르가 주는 좋은 점들이 많단 걸 알

임시완은 극 중 국가대표 단거리 육상

게 됐어요. 사랑이란 단어가 주는 여러

선수 기선겸 역을 맡았다. 기선겸은 뛰어

감정들을 작품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느

난 기량과 잘생긴 외모, 국회의원 기정도

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

(박영규 분)과 톱배우(육지우 분)의 아들,

각해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극

골프 여제 기은비(류아벨 분)의 남동생으

중 인물을 위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로 남들 눈에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완벽

사랑을 할 때 오는 엔도르핀이나 호르몬

해 보이지만 황량하고 쓸쓸한 내면을 갖

들이 작용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고 있었다. 그는 오미주와 사랑이라는 감

이 들었어요. 그렇게 느껴지는 대로 작품

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고 깨닫

에 임했던 것 같아요.

는 성장 과정을 보여줬다. 임시완은 근 "작품 선택 기준은 늘 바뀌어왔어요.

다는 연기자로서의 직업정신이 상충되고

몇 년 간 영화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

'런온'은 캐릭터의 솔직한 감정 표현, 차

어떨 땐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함께하

있어서 밸런스를 잘 맞춰나가려 하고 있

당: 나쁜 놈들의 세상', '비상선언', '보스턴

진 대사와 티키타카 등 재미요소가 있

는 배우가 선택하는 이유였는데요. 요즘

어요. 저는 미래가 궁금한 배우로 기억되

1947',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등에 출

었다. 임시완이 생각한 '런온'의 매력은?

은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는 작품인가가

었으면 좋겠어요. 다음 작품과 다음 연

연하며 장르물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

▶'런온'은 '정신을 맑게 해주는 자연의

중요해진 것 같아요. 이런 개인적인 욕심

기는 어떤 걸 보여줄까 궁금증을 유발하

런 그가 이번엔 '런온'을 통해 팬들이 희

소리 같은 드라마'라 정의 내리고 싶어요.

과 좋은 작품이라면 주저 없이 해야 한

는 배우요."

망하던 로맨스물을 오랜만에 선보였다.

'우리 인생의 주인공은 우리다'라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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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메시지가 드라마를 통해 잘 표현돼

은? 강태오, 이정하와는 '훈훈한 브로맨

고 말해줬어요. 광희의 '네고왕'도 챙겨

전달된 것 같아요. 또 많은 분들이 그 부

스'를 만들기도 했다.

봤어요. 재미있더라고요.

▶(최)수영이는 평소에도 캐릭터에 몰입

분을 좋아해주신 게 아닐까 생각해요.

돼 있었어요. 그런 노력들 덕분에 선겸과

요즘 임시완의 작품 외적인 모습은?

육상선수 기선겸 역을 위해 따로 트레

단아가 함께 했을 때 케미가 더 돋보이지

▶코로나로 인해 만남이 극히 제한되

이닝을 받았다고.

않았을까 생각이 들고요. (강)태오는 워

다 보니, 저도 많이 지치고 심적으로 많

▶선수 역의 배우들과 함께 자세와 호흡

낙 자유분방한 연기 스타일이어서 현쟁

이 다운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뭘 할 수

법 등 기초부터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했

에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즐겁게 촬영

있을까 고민해보다가 요리에 취미를 가지

어요. 인터벌 훈련과 같이 강도 높은 장

한 기억이 있어요. (이)정하는 현장 경험

게 됐어요. 또 마스크 착용하고 계단 걷

면들도 있었는데, 실제 선수와 가깝게 보

이 많이 없었을텐데도 압박감을 이기고

기를 자주 하고 있어요. 확실히 자주 움

이기 위해서 자세부터 사용하는 근육까

본인이 준비한 연기를 온전하게 잘 펼쳐

직이는 것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는 듯

지 꼼꼼하게 준비했어요. 마라톤을 배우

내더라고요.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친구

해요.

긴 했지만 기본 원리가 정반대라 처음부

라고 생각해요.

터 다시 배우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 같

차기작 소식은?

아요. 기선겸의 엉뚱해 보이는 면모부터 아버

는 다른 것 같아요.

지와의 갈등까지 다양한 감정을 연기했 다. 기선겸의 모습은 임시완과 어느 정

신세경과 로맨스 연기 호흡을 맞춘 소

도 비슷했다고 생각하는가.

감은?

'런온'을 하며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장 빠르게는 tvN 예능 '바퀴 달린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좋은

집'으로 인사드릴 것 같아요. 또 올해는

동료배우를 얻은 소중한 작품이었어요.

영화 '스마트폰' 촬영도 앞두고 있어요. 많

제가 그러했듯 보시는 분들도 위안이 되

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

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런온'을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을 보내주 신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임시

▶솔직하고 직진하는 모습은 저와 어느

▶(신)세경이가 만든 '미주' 캐릭터는 사

제국의 아이들로 함께 활동한 배우 박

완의 연기자 및 가수 활동은 계속 '런온'

정도 비슷한 것 같아요. 모두가 뛸 때 혼

랑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예요. 어떤

형식의 군 제대를 축하하는 글을 SNS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활

자서 뛰지 않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걸 의도해서 표현하기보다는 캐릭터에

에 올리기도 했다. 박형식의 '런온' 반응

동에서 보여드릴 여러 모습들 기대해 주

생각되는데요. 누군가 '선겸처럼 할 수 있

집중해서 연기했는데 자연스럽게 좋은

은? 광희의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도 화

세요. 코로나19 상황이 언젠가는 반드시

을까'라고 묻는다면 제 대답은 '아니오'예

케미가 나온 것 같아요.

제였는데 본 적이 있는지?

끝날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지치지 않

▶워낙 오래 봐온 친구들이라 평가에

요. 정의에 있어서는 담대함을 내비칠 수 있는 모습을 배우고 싶고, 그런 점이 저와

최수영, 강태오, 이정하와 연기한 소감

냉정한데도 '런온'은 재미있게 보고 있다

고, 밝은 마음과 정신으로 같이 이겨냈으 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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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재료로 후다닥 만드는 영양 만점 밑반찬 밥상의 중심을 차지하던 찌개 없이도 기본 반찬만 맛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다. 맛도 좋고 영양은 더욱 풍부한 제철 황태와 이 시기에 가장 맛이 좋은 미역. 2가지 바다 향 가득한 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밑반찬 레시피를 소개한다.

황태포 메추리알장조림 재료-황태포 60g, 메추리알 40개, 물 3컵, 양념(마른 고

5~10분 정도 불린다. 2 ①의 황태포를 건져 물을 짜내 고 한 입 크기로 썬다. 3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와 ②의

추 1개, 조선간장 4큰술, 설탕 3큰술) 만들기-1 황태포는 물로 한 번 헹군 뒤 한 입 크기로 썬다. 2 냄비에 메추리알을 넣고 완전히 잠기도록 물을

파 등 아삭한 식감이 있는 채소와 함께 무치면 다양

3컵 정도 부은 뒤 끓인다. 3 ②가 끓기 시작하면 10분

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미역튀각 재료-마른미역 40g, 설탕 3큰술, 튀김용 식용유 적당 량 만들기-1 마른미역은 한 입 크기로 자른다. 2 냄비에 튀김용 식용유를 붓고 나무젓가락을 넣었을 때 젓가락 주변에 기포가 조금씩 생기면 ①의 마른미역을 넣고 10 초 뒤에 건져내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뺀다. 3 ②의 튀

더 삶아 찬물에 식힌 뒤 껍데기를 벗긴다. 4 냄비에 분

황태포를 넣고 간이 배도록 고루 버무린 뒤 통깨를 뿌

긴 마른미역에 설탕을 고루 뿌려 섞는다.

린다.

Tip 미역 대신 다시마도 같은 방법으로 튀기는데, 두

Tip 황태포를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살짝 볶다가 양념

께가 굵은 것으로 해야 바삭하고 씹히는 맛이 있다.

을 넣고 볶음으로 만들어도 맛있다.

량의 양념 재료와 ③의 메추리알을 넣고 20분 정도 중 간 불에서 끓이다 ①의 황태포를 넣고 10분 더 끓인다. Tip 황태를 너무 오래 불리면 본연의 맛이 빠져나가므 로 흐르는 물에 살짝만 헹군다. 물기를 잘 짜야 쫄깃 한 맛이 살아난다.

물미역초무침 재료-물미역 2줄기, 양배추 잎 2장, 홍고추 1개, 양념( 조선간장·참기름·매실청 1큰술씩) 만들기-1 물미역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한 입 크 기로 썬다. 2 양배추는 곱게 채썰고 홍고추는 반으로 가

황태포 고추장무침 재료-황태포 60g, 통깨 약간, 양념(고추장 2큰술, 식초· 설탕·통깨 1큰술씩) 만들기-1 황태포는 물에 가볍게 헹궈 부드러워지도록

른 뒤 얇게 어슷썬다. 3 볼에 ①의 물미역과 ②의 양배 추, 홍고추를 넣고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고루 버무 린다. Tip 식성에 따라 데친 물오징어나 오이, 파프리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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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l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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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2021-3/4/2021 84년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야 오해가 없을 것입니다. 72년 : 자신의 생각만 주장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60년 : 비록 여러 번 실패하여 움츠리고 지냈더라도 결정적인 기회가 손에 잡힙니다. 48년 : 남이 사정을 하면 이를 거절하지 못하여 불행의 씨앗을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85년 : 조금만 잘하면 사방에서 좋은 일이 생기고 즐거운 비명이 그치지 않습니다. 73년 : 생각만큼 결과가 즉시 나타나기 어려우니 참고 기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61년 : 가족과 형제간의 모임이 편하고 즐겁지만 그만큼 힘든 일이 같이 생깁니다. 49년 : 자신이 직접 나서서 간섭하며 설치고 싶더라도 참고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86년 : 있는 척 아는 척 하며 계속 품위를 유지하자니 정신적으로 고통이 따릅니다. 74년 : 대수롭지 않은 일에 쉽게 자극을 받아 신경질적이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62년 : 속으로는 울화통이 터지더라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태연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50년 : 피해 다녀도 끝까지 쫓아오는 사람으로 인해 결국 손해를 보게 될 운입니다.

87년 : 하고싶은 일은 있지만 이것이 너무 힘들고 어렵게 보여 자신을 잃게 됩니다. 75년 : 이곳이 천당이냐 지옥이냐 하는 것은 오직 당신이 하기에 달린 문제입니다. 63년 : 잦은 이동이나 변화는 심신만 지치게 할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때입니다. 51년 : 늘 만나던 사람 그리고 늘 하던 일에서 벗어나 변화를 시도해 볼 운입니다.

88년 : 전혀 엉뚱한 생각만 하고 꼭 해야 할 일이나 문제를 파악하지 못할 것입니다. 76년 : 체면이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실속을 차리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64년 : 고민이나 갈등이 생기면 쉽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쉬우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52년 : 자기 한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89년 : 남에게 지지 않으려 욕심만 앞서게 될 것이니 자제력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77년 : 새롭고 신나는 것을 접하여 한동안 다른 생각 없이 마냥 즐거울 것입니다. 65년 : 식구와 가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생기고 관심이 커질 시기입니다. 53년 : 지나치게 자신의 손익을 계산하다가 인심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90년 : 요령을 피우고 잔머리를 굴리더라도 남는 것은 더 크고 긴 고통일 것입니다. 78년 : 모든 것을 잊고 마음 편히 쉬는 시간을 갖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시기입니다. 66년 : 돈을 쓰는 것은 생각해 보지도 않고 버는 것에만 신경을 쓰기 쉬운 운입니다. 54년 : 꼭 필요한 곳에 돈을 쓰지 못하면 인심도 얻지 못하고 돈은 돈대로 나갑니다.

79년 : 다른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분위기를 망치기 쉽습니다. 67년 :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대하여 큰 상처를 입힐 운입니다. 55년 : 무시해도 될 일을 가지고 부담을 느끼게 되어 힘든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43년 : 힘들고 불가능해 보여도 도전을 시작하면 뒤에 엄청난 것들을 얻게 됩니다.

80년 : 머리가 맑아지고 판단력이 뛰어날 때이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68년 : 무심코 한 일로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고 행동해야 합니다. 56년 : 음주나 방심으로 인한 사고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44년 : 다른 사람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당하기 쉬운 때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81년 : 관심을 집중시키는 일이 생기고 자신의 숨은 재주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69년 : 필요 이상으로 걱정을 많이 하다가 오히려 일을 망치기 쉬운 시기입니다. 57년 : 당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충고를 쉽게 받아들여 큰 도움을 얻게 됩니다. 45년 : 조금만 무리를 해도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운이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82년 :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나는 사람이 생겨서 신경이 날카로워 질 시기입니다. 70년 :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앞을 헤쳐나가게 될 운입니다. 58년 : 모래성을 높이 쌓아 가다가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될 시기입니다. 46년 :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가 자신이 어디에 와 있는지를 모르기 쉽습니다.

83년 : 특별히 신나는 일이 생기지 않아서 따분하게 시간만 보내게 될 운입니다. 71년 : 딴 생각은 하지말고 무조건 열심히 할 일을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59년 : 괜히 힘이 빠지고 의욕도 잃게 되어 어떤 일도 이루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47년 :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 안타까움만 커질 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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