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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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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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l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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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77 최저 56 9-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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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김 종합보험(Charlie Kim Insurance & Financial

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한인사회에 소개하고 싶었

Inc)은 2008년 1월, 올해로 업계 25년차 베테랑인 김철

습니다. 보험 종류에 따라 A급 회사들과 제가 직접 계

수(Charlie Kim) 대표에 의해 설립된 종합보험 에이전

약을 맺어 한인 사회에 소개하고, 또 고객에게 가장 잘

시다. 특정 보험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브로커 회사의

맞고 가장 저렴한 상품을 쇼핑해 드릴 수 있는 에이전

특성상, 여러 보험회사들을 다 비교해서 고객에게 딱 맞

시 회사를 설립하고 싶었습니다.” 이 컨셉으로 2008년,

는 '최고의 커버리지와 최저의 보험료' 플랜을 찾아줄 수

찰리김 종합보험을 설립하면서 Nationwide, Travelers,

있다는 특장점을 갖는다. 특히 찰리김 종합보험은 자산

The Hartford, Liberty Mutual 같은 A급 보험 회사들

이 튼튼하고 규모나 서비스 면에서도 업계에 정평이 나

을 한인사회에 소개했다. 또 여러 보험 회사들의 상품

있으며 클레임도 잘 받아주는 12개 이상의 A급 보험

을 비교해서 추천할 수 있어, 매달 3천불의 보험료를 지

회사 계약되어 있어 어떤 보험이든 믿고 맡길 수 있다.

불하던 고객이 2천불만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해 드리 는 일이 가능했다. 똑같은 커버리지를 받되 보험료는 한

찰리김 종합보험이 설립되기까지

참 저렴한 상품을 찾아드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김철수대표는 1985년 13살 어린 나이에 가족과 함께

입소문을 통해 한 분 한 분 고객이 늘어났다. 취급하

필라델피아로 이민 왔다. 이 지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는 보험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뉴욕라이프에서 근

고등학교를 마친 후 Scranton대학에서 어카운팅을 전

무한 12년 동안은 생명보험, 연금, 건강보험, 투자 등만

공하고 대학교 4학년때 New York Life라는 보험회사

다뤘지만, 종합 에이젼시를 설립하며 자동차, 집, 비즈니

에 스카웃 되어 12년간 탑(Top) 보험 에이전트로서 자

스, 건물 보험 등 미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보험서비

리매김했다. 그러다2008년, 라이징선 에비뉴에 더 업그

스를 취급하게 되었다.

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브랜드 회사, ‘찰리김 종합보험’을 설립하게 된다.

한단계 더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김대표 의 마인드로 현재 PA, DE, NJ, MD & WA 주를 포함,

“이 넓은 미국땅에 익히 알고 있는 보험회사보다 더

미국 50개주 중에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28개

크고 좋은 보험회사들도 많이 있는데, 당시 한인분들

주를 커버하는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김대표가 근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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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회에 지배적이었다. 그렇게 힘들 때 마다 뉴욕라이프의 매니저 Chuck이 아 버지처럼 김대표의 멘토가 되어주었다. " 손님은 많다" 한인 상가를 찾아가 문 열 고 들어가서 인사하자마자 보험 필요 없 다 라는 거절의 말을 들어야 할 때, 매니 저 Chuck이 해준 이 한마디가 큰 힘이 되 었다고 한다. 2년만 버티자. 2년 후에 내 가 무언가 보여주겠다. 프로패셔널로 인 정받겠다, 라고 다짐했는데 어느덧 올해 25년차, 찰리김 종합보험의 CEO로 우뚝 서게 되었다. 김대표는 개인적으로도 한인사회를 위 는 필라델피아 지역에 본사를 두고 뉴욕

늘어나서 60퍼센트는 한국인, 또 40퍼센

이기 시작했고, 2년정도는 그만두고 싶

해 꾸준히 봉사해 왔다. 식품협회, 한인

뉴저지 달라스 LA 하와이 등 각 주마다

트는 외국인 고객을 가진 기업형 종합보

을 정도로 힘들었다. 김대표가 처음 보험

회, 축구협회 등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에

라이센스를 소지하고 있는 보험 에이전

험 회사로 거듭났다.

회사에 입사했던 25년전만해도 ‘보험’ 하

서 15년의 세월동안 봉사했고, 교회에서

면 한국사람들에게 이미지가 안 좋았다

펀드레이징 행사를 하면 기부금을 냈고

고 한다. 인정받고 돈도 잘 벌고 힘들 때

밀알선교단에는 매달 꾸준히 후원금을

트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렇게 김대표는 그룹으로 에이전트들을 육성하며 투자

보험 에이전트로서의 삶

해 왔고, 현재 총 직원수는 40명이 되었

김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6

도움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사기꾼

보내기도 했다. 영어가 어려운 어른들의

다. 혼자 잘되는게 아니라 큰 시장에 우

개월 정도 회계사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이다 보험쟁이다 이런 말들이 들려와 김

편지를 대신 읽어드리고, 병원에 가서 통

리 한인 1세나 1.5세들이 같이 뭉쳐서 좋

막상 일이 적성에 안 맞던 찰나, Jobfair

대표에게 상처가 되었다. 당시 울기도 많

역을 해드리며 먼저 베풀자 자연히 고객

은 보험회사들과 계약을 맺어 한인고객

에서 레쥬메를 넣었던 뉴욕라이프보험회

이 울었다고. 보험 에이전트는 사실상 프

도 늘어가고 사업도 번창했다.

들에게 소개하고, 질 좋은 서비스와 더

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었고 그

로페셔널한 직업 군 중 하나다. 일하기 위

좋은 혜택을 드리면서도 보험료를 수십

렇게 처음으로 보험일을 시작하게 됐다.

해서는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야 하고, 지

만불 세이브해드리는 것. 이것이 찰리김

당시는 나이도 어리고 한국말도 유창하

속적인 교육도 받아야 하고, 잘못하면 라

김대표가 일하면서 가장 보람 있을 때

종합보험의 모토라고 했다. 현재는 한국

지 않았고 아는 사람도 없었다. 맨땅에

이센스를 박탈당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는 손님들이 미국 보험 에이젼트에게 비

인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들도 많이

헤딩하는 심정으로 한인사회에 발을 들

당시 보험 에이전트에 대한 악인식이 한

싼 보험료를 내고도 영어 때문에 소통의

보람 있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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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걸어온 만큼, 앞으로 25년 이상 초심을

회에 최고의 커버리지, 최저의 보험료로 맞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춤 설계해주는 찰리김 종합보험에 문의하

전했다. 또한 젊은 친구들이 보험이나 파이

시길 추천한다. [줄리 장 편집국장 Jang@

낸셜 계통에 관심이 있다면 꼭 저희와 일

juganphila.com]

을 같이 안해도 좋으니까 문의해달라고 당

어려움을 겪고, 클레임 해야 할 때 제

었다고 한다.

대로 못해서 혜택을 못 받다가 우리 회

찰리김 종합보험은 이처럼 각종 클레

사로 오셔서 보험료도 수 천불 세이브

임도 도와드린다. 클레임을 하면 보험

하면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았을 때였

사에서 전화도 오고 조사를 나오는데

다고 한다.

이때 손님들이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찰리김 종합보험에는 7명의 직원들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직접 나가진

이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므로 한국어

않지만 요즘은 이메일과 전화로 많이

로 소통할 수 있어 편리하고, 직원수가

하니까 손님에게 자료를 받아서 미국

많아 언제든 전화하면 빠른 서비스가

보험회사에 대신 보내드린다. 또 한 번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클레임을

고객은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보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모든 직원들이 합

험료가 올라가는 경우에는 갱신 기간

심하여 빠른 처리를 해드린다고 한다.

에 다른 회사로 옮겨드려 커버리지는

또 김대표가 자랑스럽게 기억하는 사

똑같되 보험료는 세이브 되도록! 오래

건이 있다.

거래한 고객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도

작년 5월과 10월 BLM폭동으로 한인

록 세심한 서비스를 놓지 않는다. 이것

가게들을 약탈했을 때 피해를 당한 고

이 김대표가 업계에서 오늘날 25주년

객들이 새벽까지 김대표에게 전화를

을 맞이하며 고객들의 사랑과 신뢰를

걸어왔고 한 분 한 분 클레임을 직접

받아온 비결일 것이다.

도와드려 고객분들이 100퍼센트! 보

김대표는 25주년을 맞이하며 “1.5세

상받았던 것이다. 받아야 할 보험료를

로서 보험사업을 한다는 게 처음엔 많

다 받고 가게를 새로 꾸며 리오픈 하시

이 힘들었지만 고객분들께서 아껴주

는 고객의 모습을 봤을 때 가장 보람되

고 믿어 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25

부했다. 그들의 멘토로서 자신의 경험과 노

찰리김 종합보험

하우, 네트워크로 그들에게 이 분야에 문

(Charlie Kim Insurance & Financial, Inc)

을 열어주고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올

전화: 215-935-6969

해로 25주년을 맞은 찰리김 종합보험은 보

주소: 8029 Old York Rd Elkins Park,

험가입시 25주년 기념 특별 선물도 준비해

PA 19027

두었다고 하니, 보험이 필요하다면 이번 기

웹사이트 www.charliekiminsura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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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소녀상 공원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21일(

인이 난 지난 3월 이후 매월 4번째 토요일날 세계 음악

화) 위원회의 줌미팅을 통해 현재까지의 활동보고 및 향

공연을 기획하여 소녀상 공원 설치지역인 퀸스 빌리지

후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2012년에

의 주민과 필라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한

시작된 위원회의 모태가 되었던 필라델피아 한인회 산

국에 거주하는 김소금 위원은 다음달 초 필라델피아 소

하 필라델피아 기림비 위원회 (회장 송중근) 위원들의 수

녀상 건립을 돕기 위한 남북종단 사이클 여행을 계획하

고를 회고하고 오늘날 이러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림

고 판문점에서 부산까지 자전거로 여행하며 모금활동

비 위원회 활동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고 기억했다.

을 할 계획이다.

특히 송중근 위원장의 주도로 이루어진 2012년 기

이렇듯 10명의 위원들은 각자 맡은 업무를 충실히 이

림비 건립 모금에서 필라델피아 동포사회는 단시간에

행하며 소녀상 공원이 완성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

28000불을 모금해 뜻을 모으고 동포사회의 단결력을

며 이 소식을 접한 미 전역의 한인사회가 필라델피아의

과시했다. 필라델피아 소녀상 공원 건립 위원회는 이기

세계최초 소녀상공원 건립을 돕기 위해 대동단결하기를

금을 초기 자금으로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

바라고 있다. 시작은 워싱턴 디씨에서 먼저 하였다. 지난달 워싱턴

으며 앞으로 펼쳐질 기금 모금 캠페인에도 적잖은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조신주 위원장은 말했다. 필라델

부담으로 (28000불 모금액 중) 하고 20000불은 정의

소재 희망나비재단이 100가정 10000불 모금 캠페인을

피아 소녀상 공원 건립 추진위원회는 그 어렵다는 필라

기억연대(위원장:이나영)에서 애초 부담하기로 협의했으

벌여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하여 위원회에 전달하고 지

시의 승인을 받아내고 한국전 참전 기념비 인근에 부지

나 차후 재 협의를 통하여 전액 정의기억연대에서 부담

금은 20000불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를 받은 이후 2020년말 한인회에서 독립했다. 또한 현재

하기로 하였다.

소식에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단체들도 모금할 뜻을 속

한국정의기억연대의 기증으로 확보된 소녀상은 필라델 피아의 확실한 준비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셰계 각지에 건립된 소녀상은 청동제품으로 한국의 유 명한 조각가 김서경씨의 작품으로 작품가격은 필라델 피아 도착가격이 40000불 정도로 20000불은 위원회

정의연의 이러한 배려의 배경에는 필라델피아에는 단 순한 소녀상이 아닌 소녀상 공원이 건립된다는 사업 규

속 전해오고 있다. [필라델피아 소녀상 공원 건립추진위 원회 기사제공]

모에 걸맞은 도움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실무자였던 박

[필라델피아 소녀상 공원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명단]

경섭 위원은 말했다.

조신주 (위원장), 김소금, 신서영, 이소영, 이종국, 차현

공연담당 차현진 위원은 필라델피아 시의 원론적 승

진, 이호정, 이선아, Mel Lee, Aleijandra.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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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벌 강국이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김소진 교사가 지 도한다. 24명의 신청학생들과 함께 9회의 리서치 과정 을 거쳐 12월 11일에 체리힐 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발 표회를 할 예정이다. 모듬북단과 한국무용단으로 구성 된 52명의 학교 예술단은 오는 10월 2일에 뉴욕취타대 이상열, 최상혁 강사를 모시고 모듬북 집중연수를 갖는 다.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는 남화연 무용가를 한국 에서 초청하여 김케이트 전문강사 및 김수연 무용교사 와 함께 태평무, 부채춤, 전통창작 춤 '작약지증'의 새로 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같은 강습과정을 거친 후 12 월 18일에 학교 다목적실에서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그 밖에 눈여겨볼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28일부터 학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 이하 "학교")는

추세다. 대학생 이상의 학교 출신 교사도 현재 다섯명으

생들의 보충학습을 위해 "화목한 공부방"을 개설한다.

지난 9월 4일 보히즈 소재 열방교회에서 신학기 준비

로 차세대 교사 육성의 결실을 보고 있다. 이번에 신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45분간 온라인으로

를 위한 교사연수회, 자원봉사자 시상식 및 김치경 명

된 과목으로 "세계 속의 한국"이 있다. 학교 졸업생이면

진행되는 공부방에서는 유초중학생들이 중고생 선배들

예교장 출판기념회를 갖고 11일에 개강했다. 1년 가까

서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국무부에서 일하고

과 함께 한국학교나 미국학교의 도움이 필요한 숙제를

이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같이 진행했던 학교가 전

있는 김소진 교사는 급변하는 정세 속에 대한민국이 대

하면서 실력을 쌓는다. 이같이 다채로운 교과과정으로

면 대면수업을 진행하면서 활기찬 모습이다. 신학년도

처하는 현안을 다루며 미국과 한국의 관계를 자연스럽

한인 청소년 정체성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남부뉴

에도 12학년 학생들(김한결, 박유빈, 박유진, 이루리, 함

게 소개할 예정이다.

저지통합한국학교는 함께 뜻을 나누며 학교를 후원하

두원)이 인턴교사로 임명되어 모듬북, 한국어, 역사, 한

학교는 가을학기에 재외동포재단의 맞춤형 지원을 받

국무용, 전통놀이 과목을 담당한다. 대학을 진학하거나

아 “학생포럼 및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9월 25일부

졸업한 후에는 이들이 다시 한국학교 교사로 돌아오는

터 시작되는 학생포럼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글

고자 하는 이사진을 계속 영입하고 있다. (문의 info@kssnj.net)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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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한인회 장학재단(위원장 이

넘어서’사인회에 참석하고 뒤이어 실내체

승훈) 기금모금을 위한 이귀옥 요가강사

육관에서 열린 요가강습 행사에서 이귀

초청 북콘서트가 9월 18일, 토요일 오후

옥 강사는 요가강습 참가자들의 자세를

4시 몽고메리카운티 앰블러에 소재한 필

교정해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북콘서트에서는 총 $5,000의 수익금이

라제일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승훈 필라한인회 장학회 위원장은 “

발생했고, 이귀옥 강사가 전액을 필라한

장학재단 기금모금을 위해 펜데믹으로

인회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대필라델피

침체되었던 한인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아한인회 기사제공]

전해주는 아름다운 요가화보집을 발간

[북콘서트 기부자 명단]

하시는 이귀옥 한인회 장학재단 고문께

Lee Kenneth, 정차수, 최용식, 윤명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참석한 모

조남수, 오종숙, 이정지, 최로사, 정정복,

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성옥, 차문환, 최정수, 박희순, 임종렬, 우리센터, 유하영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은 축사를

[필라한인회 장학재단 후원자명단]

통해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동포사회 의 바탕이며 가장 근본이 되는 힘이 된

(CIO) 로히트 텐돈(Rohit Tanddon) 사무

실을 감안해서 꼭 와 주실 분들에게만

윤두환 장학 1500, 아름다운 치과 장학,

다는 것을 펜데믹을 지나며 우리는 더욱

총장이 이귀옥씨에게 인도커뮤니티에서

조심스럽게 초대를 했다” 고 말하고 북콘

필라 한인회장 장학 1000, 필라 노인회장

뼈져리게 배우고 있으며 이 북콘서트가

주최한 ‘세계요가의날 행사’에서 요가 강

서트에서 이민생활 가운데 익힌 요가와

장학 1000, 오종숙 장학 1000, 최현종 장

필라 동포사회에 생동감있는 활력을 불

습을 해주고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노력

요가책 출판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했다.

학, mass mutual 장학 1000, 필라 장학

러일으키고 나아가 다음 세대를 지원하

한 점을 기려 감사패를 전했다.

이날 북콘서트에 참가한 한인동포들은

회 장학 1000, 시아니 장학 1000, 김봉

이귀옥 요가강사가 ’65세, 그 편견을 넘

한인자녀들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에 십

규 장학 2000, 이귀옥 장학 1000, Meta

어서’ 북콘서트에서 “이번 행사를 앞두고

시일반의 성금을 보태는 한편 이 귀옥 요

Biomed 장학 2000, 우리회계법인 장학,

코로나 변이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는 현

가 강사의 요가 화보집 ’65세, 그 편견을

Into Prep 장학

는 장학사업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콘서트에 참가한 인도단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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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물가·고용 진전 지속된다면

리지는 않았다면서도, 다수 위원은 “내

자산매입 속도 완화 곧 타당해질 것”

년 중반께 마무리하는 게 적당할 것”이

파월 의장“내년 중반까지 마무리하는

라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최소 6개월

점진적 테이퍼링이 다수 위원 견해”

이상에 걸친 점진적 테이퍼링을 내비친

금리는 동결…내년 인상 관측 많아져

것이다. 연준이 조만간 테이퍼링 시작을 좀더 분명하게 예고한 것은 경기회복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코로나19 델타

준)가 22일(현지시각) 자산매입 축소(테

바이러스 확산에도 물가와 고용에서 실

이퍼링)를 이르면 곧 시작할 수 있다고

질적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한다

밝혔다. 금리 인상 시점이 내년으로 앞당

는 뜻이다. 파월 의장은 2% 이상의 물가

겨질 가능성도 내비쳤다.

상승이 지속되고 고용 증가에 광범위한

연준은 이틀동안의 연방공개시장위원

진전이 이뤄지면 통화정책 정상화에 들

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어갈 수 있다고 밝혀왔다.

내어 “(물가·고용에서) 진전이 예상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는

현재의

광범위하게 지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

에서 “이같은 언어의 목적은 그것이 이

입의 속도 완화가 곧 타당해질 것이라고

르면 다음 번 회의 때가 될 수 있다고 예

파월 의장은 지난달 말 잭슨홀 심포지

지했다. 그러면서도 연준은 별도로 공개

판단한다”고 밝혔다.

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월

엄에서는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

한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매달 1200

스트리트 저널>은 이르면 연방공개시장

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이

을 내비쳤다. 18명의 위원 중 9명이 2022

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 시장에 돈

위원회의 다음 번 회의(11월2~3일)부터

날은 ‘다음번 회의(11월)’를 언급하며 더

년 금리인상을 내다봤다. 지난 6월 7명

을 풀어왔으나, 이를 축소하기 시작할 때

테이퍼링이 시작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구체화했다.

이 내년 금리인상을 점쳤던 것에서 2명

가 됐다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11월 결정해 12월부터

파월 의장은 위원회 위원들이 자산매입

시행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축소의 속도에 대해 공식적인 결정을 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있다.

이날

0.00∼0.25%로 ‘제로 금리’ 수준을 유

늘어난 것이다. [2021.09.23 한겨레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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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州) 경찰노동조합이 주

불순과 무월경 등 증상을 겪고 있는 것

공무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

으로 보고됐다"며 "이 같은 변화가 백신

로나19) 감염증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

과 직접 연관이 있는지, 증상이 얼마나

을 실시한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

지속하는지 등과 관련한 연구를 지원할

기했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1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일간 보

다만 스트레스와 질병, 팬데믹으로 인한

스턴글로브 등에 따르면 주 경찰노조는

생활습관 변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생리

지난 17일 서퍽 카운티에 있는 1심 법원

불순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에 소송을 제기해 재판부에 이같은 백신

이 매체는 전했다. 최근 영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 실시를 유예해달라고 요청

이후 생리불순과 하혈 등 이상 증상이

했다.

보고된 사례가 3만 건을 넘는다고 현지

해당 정책을 두고 노조가 아직 1천800

매체가 전했다.

여명의 조합원 중 과반과 협상을 마치지

영국

못했기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

(MHRA)는 코로나19 백신과 생리 이상

다.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지난

간 연관성은 확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달 19일 경찰을 포함해 약 4만2천명의 지

반면 유명 면역학자인 빅토리아 메일 임

방정부 직원들에게 10월 중순까지 백신

피리얼칼리지런던 박사는 "연관성이 있

접종 증빙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

당 요청을 들어주지 않을 시 주 정부·경

이 월경 이상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다면 백신의 특정 성분보다는 백신에 대

렸다. 이를 따르지 않는 공무원은 해고될

찰 당국 등이 심각한 손해를 입을 수 있

전했다. 이들은 생리불순, 생리통 악화, 하

한 면역 반응일 가능성이 있다"며 "여성

수 있다는 경고도 한 바 있다.

다고 경고했다. 주 경찰 당국과 노조 양

혈 등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중

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관련 연구

노조는 소장에서 백신 접종을 원하지

측 모두 소송과 관련해 공식적 답변을 거

일부는 폐경 이후 몇 년 만에 다시 생리

가 착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않거나 이미 접종을 받은 직원의 경우

부했다. 첫 재판은 다음날인 22일 열릴

를 했다는 사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

접종 대신 마스크를 쓰고 매주 검사 결

예정이다.

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어떻게 생 리 주기에 변화를 일으키는지 정확히 파

과를 제출하는 등 대안을 선택할 수 있

한편,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

이와 관련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코

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월경 이상

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성들이 생리 관련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

로나19 백신과 생리 관련 부작용 연구에

증상을 겪더라도 이것이 생식 능력에 큰

에 감염돼 사망하거나 직장을 떠나야 할

례가 잇따르자 본격 연구에 나섰다.

앞으로 1년 동안 167만 달러(약 20억 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BBC는 전했다.

경우 이를 공무상 재해로 판단해 추가적

22일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초부

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NIH는 "코

[2021.09.21 매일경제, 부산일보 기사발

보상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해

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일부 여성들

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일부 여성이 생리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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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고군분투해온 미 의료진이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독감의 계절'을 앞두고 한층 긴장하고 있

수가 100년 전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 사

다. 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가중되리라는

망자 수를 넘어섰다. 스페인 독감은 제1차 세계대전 끝무렵

전망이 나온다.

이었던 1918년 봄 발생해 이듬해 봄까지

메건 래니 브라운 공중보건대 부학과장

전세계로 퍼졌다.

은 22일 CNN 인터뷰에서 "몹시 바쁜 겨

세계적으로 2500~5000만명의 사망자

울을 앞두고 우리는 스스로 대비하고 있

를 낸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에서도 지난

다"라고 밝혔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세기 최악의 팬데믹으로 기록됐다. 스페

에서는 지난 8월 말 하루 최대 19만6800

인 독감 대유행 당시엔 젊은 연령층에서

여 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을 받는 등

감염이 많았고 14~15주 이내 대부분의

재확산이 정점에 이르렀었다.

피해가 발생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더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9월로 넘어온 현재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전문

블룸버그는 “지난 100년 동안 이뤄진

가들 사이에서는 독감 발병이 본격화하

의학의 발전과 코로나19 백신의 광범위

는 가을과 겨울 의료 시스템 운영을 걱정 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위드 코로나'를 채택한 미국에

피터 호테즈 베일러의과대 열대의학 학

서는 코로나19 정점 시기의 봉쇄 정책이

과장은 "코로나19만큼은 아니지만 독감

대부분 해제되고 사람들이 다시 일상으

도 여전히 치명적"이라며 "매해 미국인 1

로 돌아가고 있다.

만2000~5만 명이 독감으로 목숨을 잃

일시적인 독감 발병률 감소 경향이 이

는다"라고 했다. 지난해 전 세계 코로나

번 독감 시즌에도 유지될지 확신할 수 없

19 확산 당시에는 독감 발병률이 상대적

는 것이다.

통제예방센터(CDC) 기준 미국 내 코로나

한 보급을 고려했을 때 치명적인 수치”라

19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전 국민 대비

고 평가했다.

54.8%에 불과하다.

변이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미국 스크립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스 리서치 트랜스레이셔널 인스티튜트 설

백신과 독감 백신을 모두 제공하는 의료

립자 에릭 토폴 박사는 “현대 의학으로

센터 상당수가 당일 다른 백신도 접종하

도 많은 사망자가 나온다는 건 고통스러

도록 독려 중이다.

운 일”이라며 “1918년엔 인공호흡기나 백

로버트 홉킨스 아칸소 의과대 내과학장

신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으로 다른 해보다 낮았다. 그러나 전문가

만약 올해 독감이 활발하게 확산한다

은 "누군가 독감 백신을 맞으러 왔는데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반복적 감염

들은 그런 추세가 이번에도 유지될지에

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미 지친 의료진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우리는

으로 면역력이 강해져 코로나19 바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과 시스템에 부담이 되리라는 게 이들의

둘 다 맞도록 독려할 수 있다"라고 했다.

러스가 약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스페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인 독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가 완전

래니 부학과장은 "지난해 독감 발병률

우려다.

이 매우 낮았던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한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을 통해 의료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324만6700여

히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라며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

부담을 낮출 수 있으리라고 보지만, 질병

명, 누적 사망자는 69만6900여 명이다.

[2021.09.21 국민일보, 뉴시스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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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일방적 철군 결정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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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호주는 지난 15일 중국 견

호주 핵잠 추진 과정 프랑스 모욕

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3

유럽“신뢰 깨졌다”전략 재검토

자 안보동맹 ‘오커스(AUKUS)’ 발족을 선 언하고,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 견제를 위한

원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호주는 디젤

외교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아프가니스

잠수함을 공급받기로 한 프랑스와 560

탄 철군, 호주 핵추진 잠수함 기술 지원

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파기했다. 프랑스

등 일방적 정책 결정이 유럽 동맹의 불만

는 동맹국에 배신당했다며 미국과 호주

을 키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유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 반발하는

엔총회 연설에서 동맹과의 협력을 여러

상황이다. 제라르 아로 전 주미 프랑스대

차례 강조하며 봉합에 나섰지만 미국 내

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동맹은 그런 짓

부에서도 회의적인 전망이 제기된다.

을 하지 않는다. 여기에 모욕까지 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은 이

며 “주요 동맹국에 이런 종류의 공개 굴

시대 가장 중요한 인도·태평양과 같은 지

압하는 일이 발생했을 땐 이를 지적하고

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유럽은 미국

욕은 정말 충격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역, 그리고 우선순위로 초점을 돌리고 있

규탄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신장’ 지역

의 일방적 아프간 철군 결정으로 대혼란

유럽연합(EU)은 29일로 예정된 미국과

다”며 “우리의 안보와 번영, 자유는 그 어

을 거론했다. 또 “동맹과 우방을 옹호하

을 겪는 과정에서 이미 “바이든 대통령의

의 무역·기술협의회(TTC) 첫 회의를 연기

느 때보다 상호 연결돼 있다. 우리는 우리

고, 약자를 지배하려는 강대국의 시도에

‘미국이 돌아왔다’는 외교 구호를 마냥 신

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유럽에서는 미국

자신의 미래를 위해 파트너와 협력해야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의 경쟁

뢰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에 의존적인 외교전략의 수정 목소리도

한다”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함께 일

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이를 위

여기에 프랑스를 무시하고 호주에 핵추

커지고 있다. 베른드 랭 유럽의회 국제무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 동맹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

진 잠수함 기술을 지원하는 결정까지 내

역위원회 의장은 ABC 인터뷰에서 “이제

석된다.

리자 유럽 동맹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신뢰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2021.09.23

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국민일보 기사발췌]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인종이나 민족, 종교적 소수자를 표적으로 삼고 억

그러나 유럽에서는 미국 외교정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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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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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Autumn (2) - John Keats Season of mists and mellow fruitfulness, Close bosom-friend of the maturing sun; Conspiring with him how to load and bless With fruit the vines that round the thatch-eaves run; To bend with apples the moss'd cottage-trees, And fill all fruit with ripeness to the core; To swell the gourd, and plump the hazel shells With a sweet kernel; to set budding more, And still more, later flowers for the bees, Until they think warm days will never cease, For summer has o'er-brimm'd their clammy cells.

Who hath not seen thee oft amid thy store? Sometimes whoever seeks abroad may find Thee sitting careless on a granary floor, Thy hair soft-lifted by the winnowing wind; Or on a half-reap'd furrow sound asleep

가을에게 (2) - 존 키츠 양귀비꽃 향기에 취해, 다음 이랑 곡식과 엉긴 꽃들 벨 낫은 팽개쳐 두고, 때로는 이삭 줍는 사람처럼 그대는 개울가에서 짐을 인 머리를 똑바로 유지하려고 하네, 또는 그대는 사과즙 압축기 옆에서, 끈기 있게, 마지막 방울이 다 나올 때까지 몇 시간이고 지켜보네.

봄의 노래는 어디 있나? 아, 어디에 있는가? 그것들은 생각지 마라, 그대 또한 자신의 음악이 있으니, 줄무늬 구름들이 부드럽게 저무는 날을 붉게 하고, 그루터기만 남은 들판을 장밋빛으로 물들일 때, 작은 각다귀들은 서글픈 합창으로 슬퍼하네, 강가 버드나무숲에서, 떠올랐다 가라앉곤 하며, 가벼운 바람이 일어났다 잦아듬에 따라, 다 자란 양들은 언덕 울타리에서 요란하게 울고, 귀뚜라미들은 노래하네, 그리고 지금 부드러운 고음으로 울새가 채마 밭에서 울고, 무리 짓는 제비들이 하늘에서 지저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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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가을에 서서 - 이해인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 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 반짝 윤이 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도 옅어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보이는 이제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아름다운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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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필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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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A(연방재난관리청)은 2021년 8월

를 문자로 전송하여 zip code별 선택사

31일부터 9월 5일까지 허리케인 Ida의 영

항(옵션)을 찾을 수 있다. (문자 메시지 표

향을 받은 지역에서 연방 및 지역 복구

준요금이 적용된다.) FEMA 모바일 앱을

노력을 보완하기 위해 펜실베니아 연방

다운로드 받아 운영 중인 쉘터를 찾아볼

에 연방 재난 지원이 제공되었다고 발표

수도 있다.

했다. FEMA는 큰 재난으로부터 복구하 는 데 도움을 제공하며, 개인 지원을 통

# 폭풍 후 안전 수칙 폭풍이 지나간 후에는 안전이 최우선이

해 자격을 갖춘 개인 및 가구에 연방 자

다. 피해, 홍수, 정전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개인은 다음과 같은

-발전기 안전하게 사용하기 : 발전기는

방법으로 FEMA를 신청할 수 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둔다

■온라인 DisasterAssistance.gov

-집 내부, 외부 및 주변에서 범람하는

■전화 1-800-621-3362 또는 TTY

물을 건너거나 차로 주행하여 지나가지

1-800-462-7585

않는다

주 7일, 오전 7시~새벽 1시 (동부표준 로 연락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현

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신청했다면, 온

-안전하게 청소하기 : 보호복과 장비, 마

■중계 서비스(비디오폰, 이노캡션(In-

재 재난 활동으로 인해 FEMA의 통화

라인 상에서 케이스를 계속 확인할 수 있

스크를 착용하고 무거운 잔해를 옮길 때

noCaption), 캡텔(CapTel) 등)를 사용하

량이 많다. 따라서 가장 빠른 신청 방법

다. 긴급 대피소(쉘터)가 필요하다면 미국

는 도움을 요청한다.

는 경우, 해당 서비스에 할당된 번호를

은 DisasterAssistance.gov에서 온라인

적십자사(American Red Cross), 또는

-폭풍 후 안전 수칙에 대한 자세한 내

제공해 주어야 한다. FEMA가 연락할

으로 신청하는 것이다. FEMA 직원은 점

구세군(Salvation Army)을 방문하거나

용은 Ready.gov 및 USA.gov에서 확인

수 있는 번호를 제공할 것. FEMA는 발

검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

4FEMA(43362)에 SHELTER 및 지프

할 수 있다.

신 확인 불가 번호(unidentified number)

다. FEMA 검사관이 점검 전에 먼저 연락

코드(zip code)(예: “SHELTER 01234”)

시).

-가스 발전기는 훌륭한 전력원이 될 수


몽코/필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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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만, 사용에는 위험이 따른다. 평소 적

다.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9-1-1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FEMA

462-7585)은 추가로 도움을 요청할 수

절한 발전기 사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

이나 자신의 지역(로컬) 비상관리 기관에

헬프라인(1-800-621-3362 / TTY (800)

있는 기관이다. [fema.gov 발췌]

영화배우 아담 샌들러 Adam Sandler

를 당한 후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보이

는 지난 월요일(20일) 그의 새 영화 "허

기 위해 재능 있는 해외 선수들을 발굴

슬 Hustle" 촬영을 위해 필라델피아 센터

해 NBA로 데려오기로 결심하게 되는 농

시티 지역을 방문했다.

구 스카우터 역을 맡았다.

촬영 현장에는 스타를 보기 위해 몇 시

아담 샌들러는 '첫 키스만 50번째', '클

간을 기다렸던 많은 이웃과 팬들이 모여

릭', '척 앤 래리' 등 다수의 코미디와 로

들었다. "확실히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코물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필라델피아에서 보는 아담 샌들러입니

배우다.

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요?" 19번

최근까지도 ‘언컷 젬스’, ‘휴비의 핼러윈’

가와 아치 거리에서 샌들러를 보기 위해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 2013~2014

2시간 이상 아파트 밖에서 기다린 Nico-

년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꼽은 '

lette White가 말했다.

과도한 출연료를 받는 배우-몸값 못하는 배우’에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굴욕

아침 촬영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교통

을 맛봤다.

이 제한되었다.

2016년엔 영화 찍기를 그만 둬야 할 배

경찰은 촬영 중 Arch와 19번가를 양방 향으로 폐쇄하고, 인근에 주차 금지 표지

Pinkenson은 이정도 규모의 영화 제작

넷플릭스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아담

우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리디큘러스

판을 내걸었다. 이에 주민 중 한명인 Pat

이 펜실베니아에 막대한 경제적 영향을

샌들러가 넷플릭스의 새 영화 <허슬>에

6>(2015) 이후 넷플릭스하고만 주로 작

Wertman은 이러한 교통 제한에 불편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한다고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버라

업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좋은 활약

이어티(Variety)가 보도한 바 있었다.

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제25회 크리

있지만 일시적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

그는 정확한 수치를 말할 수는 없지만

했다. 그레이터 필라델피아 영화 사무소

6,5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측

<위 디 애니멀스>(2018)로 평단의 호평

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는 <언컷 젬스

(Greater Philadelphia Film Office)는 12

했다. Pinkenson은 "이 영화에 등장할 모

을 받았던 제레미아 자가 감독이 연출을

>(2019)로 생애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번가와 당시 두 번째 촬영 장소였던 마

든 종류의 운동 선수와 유명인이 있을 것

맡은 <허슬>은 아담 샌들러의 해피 매디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허슬>에서도 다

켓(Market)과 같은 장소에서 일부 차량

이며, 사람들은 외부에서 들어오고 호텔

슨(Happy Madison)과 르브론 제임스의

시 한번 아담 샌들러와 넷플릭스가 좋은

차선이 통과할 수 있도록 시와 협력했다

에 머물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것입

스프링힐 엔터테인먼트(Springhill En-

상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

고 말했다.

니다."라고 말했다.

tertainment)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다. [2021.09.21 6abcActionNews 기사

영화 사무소의 전무 이사인 Sharon

<허슬>은 농구영화다. 최근 몇 년 동안

아담 샌들러는 <허슬>에서 부당 해고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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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필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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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자료가 누적되면 이 역시 대비해야

드럭스토어 CVS가 코로나19 백신 부스

한다는 게 CVS의 입장이다.

터 샷 실시에 대비해 2만5000명에 달하

조 바이든 행정부는 당초 FDA 승인이

는 인력을 한날에 채용하기로 했다.

날 경우 이르면 이날부터 전 국민 상대

여기에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수백 명의

보편적인 부스터 샷 접종 캠페인을 벌일

근로자가 포함될 것이다.

방침이었다.

CVS 대변인은 펜실베니아에서 약 1,000개, 뉴저지에서 900개, 델라웨어에

CVS Health의 부사장이자 CVS Phar-

서 30개의 일자리를 채용할 것이라고 말

macy의 사장인 Neela Montgomery는 "

했다.

독감 시즌마다 추가 팀원이 필요하지만 올해는 더 많은 팀원을 찾고 있습니다. "

현재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CVS는 200

우리 지역 사회에 COVID-19가 계속 존

개의 소매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CVS는 독감 발병률이 높아지는 가을

재함에 따라 약사, 훈련된 약국 기술자,

과 겨울에 지역사회의 요구를 처리하고

간호사 및 소매점 직원에 대한 필요성이

더 많은 COVID-19 예방 접종 및 테스트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말

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채용 이벤트는 24일(금) 열린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고 덧붙였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 백신·생물학

기준 미국 내 65세 이상 백신 접종율은

포지션 및 채용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CVS는 20

적제재 자문위(VRBOAC)는 지난 17일

82.9%에 달한다. CVS는 "이번 채용 캠페

정보는 CV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

일 채용 이벤트를 통해 약사 및 의약 관

만장일치로 65세 이상 및 고위험군 대상

인이 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 시행에 도

다.

련 기술자, 간호사 등 인력 2만5000명을

화이자 백신 부스터 샷 승인을 권고하기

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규직과 시간제 직군으로 나눠 한날에

로 한 바 있다. 다만 16세 이상 국민 상대

채용한다.

부스터 샷에는 반대했다.

비록 FDA 자문위가 16세 이상 국민 상 대 보편적인 부스터 샷에는 반대했지만,

했다.

CVS 웹사이트 www.cvs.com [2021.09.22 Montco.Today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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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생각의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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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중에 글맥을 잡기도 한다. 누군가와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대화를 나누다가 ‘아하, 바로 이거야!’하 는 느낌이 오기도 한다. 인류의 역사는

인간은 약하다. 하지만 생각하는 존재이

생각의 세월이라 할 수 있다. 한 사람의

기에 위대하다. 성장하며 질풍노도의 시

발상이 위대한 발명품을 개발하며 후대

기를 지날 때에 부모에게 가장 많이 들

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따라

은 말은 “왜 너는 생각이 없냐?”였을 것

서 생각없이 사는 사람은 게으르고 악한

이다. 그 시기에는 몸이 생각보다 먼저 반

사람이다.

응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약하다는 것을 실감한 때가 있

생각을 하면 멈출수 있다. 보다 더 현명

다. 일찌기 워싱톤중앙장로교회를 담임

하게 행동할 수 있다. 그런데 그때는 다른

하던 이원상 목사님에 관한 이야기이다.

곳에 에너지가 철철 넘쳐 실수를 저지르

이미 고인이 되셨지만 인품이 고귀하여

는 것이다. 사람은 하루에 수많은 생각을

모두에게 존경받는 생을 사셨다. 이 목

한다.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는 속담이

사님이 말년에 암에 걸리셨다. 극한 고

있다. 쓸데없는 생각, 꼭 필요한 생각이 겹

때에 멀게 느껴지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

원스럽게 쏟아지는 물줄기처럼 저절로

통속에 있을때에 후임 목사님이 병원에

쳐지며 인생을 엮어간다.

게 된다. 하지만 갔던 길을 되돌아 올때에

나오는 것으로 안다. 아니다. 매일 매순간

심방을 갔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때에 사람들

는 이상하게 빨리 오게 된다. 그러면서 ‘

새로운 말씀을 증거하기 위해 목사는 항

도로 어려움을 당하고 계셨다. 갑자기 허

은 고심한다. 벽이 인생의 길을 가로막았

왜 갈때는 그렇게 긴시간이 걸렸지?’하는

상 생각을 해야 한다. 내 눈으로 보고, 듣

공에 무언가를 쓰셨다. SPR… “아, spirit

을 때에도 깊은 생각에 잠긴다. 하지만 대

의구심을 갖게 된다. 무언가를 자주 경험

고, 읽고, 경험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

이요?” 목사님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다

부분 자신도 모르게 떠오르고 흘러가는

하거나 익숙해지면 그만큼 시간개념이

씀에 농축되어 전달되는 것이 설교이다.

시 손가락 글씨를 이어갔다. SPRITE. 탄

생각을 방관하며 살아가고 있다. 세월이

빨라지게 된다. 아직 해본 것이 많지 않

텍스트만 뛰어나서도 안된다. 청중에 수

산음료 ‘스프라잇’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생각의 줄을 놓고

은 아이들에게는 하루가 길기도 길다. 하

준과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 어떤 분

다가 가슴이 먹먹해 왔다. 평생 목양일념

있다는 의미이다. 모든 것이 낯설은 젊은

지만 오랜 세월 동안 거듭된 일들을 감당

은 텍스트는 확실한데 감동이 떨어지는

하시던 노 목사님이 식도암에 걸려 죽음

시절에는 처음 가는 길이기에 생각을 많

하다보니 신선감도 떨어지고 따라서 나

경우를 본다. 일방적이어서 그렇다.

직전에 그린 글짜는 스피릿(영)이 아니라

이 해야 한다. 따라서 시간이 더디 흐른

이가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세월이 그렇

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모든 것에 익

게 빠를 수가 없다.

나는 설교뿐 아니라 매주 칼럼을 써야

스프라잇(탄산수)였다.

한다. 하기에 누구보다 생각이 많다. 어느

인생을 이렇게 약하다. 하지만 생각할

숙해지고 따라서 별생각 없이 하루하루

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아마 목회자는

새 18년 동안 써온 글이기에 내용이 겹

수 있기에 사람은 위대하다. 생각은 상상

를 맞이하다 보면 그 흐름의 속도감은 증

다들 그런 삶을 살 것이다. 항상 머릿속

치지 않으면서 읽고 나면 여운이 남는 글

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무한한

가하게 된다.

에 설교에 대한 강박관념이 들어있다. 성

을 쓰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야 한다. 어

가능성을 펼쳐내는 원동력이다. 생각하

도들은 설교가 마치 수도꼭지를 틀면 시

떨 때는 잠결에 영감이 떠오르기도 한다.

라! 그러면 행복이 찾아오리라!

여행을 하거나 어떤 곳을 처음 찾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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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수산식품 특판전 일시 : 9월23일~26일 (4일간) 문의 : 917-566-8282 장소 : 에디슨 롯데마트 1199 Amboy Ave, Edison, NJ 08837 대필라한인회 제21회 장학생 선발 공고 ■서류마감 : 10월 9일 (토) 장학금 시상식 : 10월 30일 (토) ■서류 신청 : https://www.kaagpsf.org 에서 Pdf 로 다운로드 받아 신청 ■문의: cnamsoo0815@gmail.com 조남수 215-820-3573 제7회 대학 학자금(FAFSA) 정보 무료 세미나 ■강사 : 장민원 (현재 Temple University에서 Financial Aid Counselor로 근무 중) ■주제 : Financial Aid for 2022-2023 Academic Year ■대상 : 대학 학자금에 관심 있는 모든 학생 및 학부모 ■내용 : FAFSA, CSS Profile및 여러 학자금 을 위한 신청 방식에 대한 설명 ■일시 : 2021년 9월 26일 (일)오후 4pm ■장소 : 둥지교회 1001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 대필라한인회 215-927-1580 H마트“한아름 고국통신판매" 9월 21일 추석맞이 선물세트 최대 30% 할인 사전예약 : 8월27일~9월13일 할인기간 : 8월27일~9월26일 인터넷 주문 gift.hmart.com 전화 주문 800-648-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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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 라이프 아카데미 기간 : 9월 9일~12월 2일 (13주간) 과목 및 장소 라인댄스 : 월 9 - 10시 (Zoom) 영어교실 : 화, 목 10 - 12시 (Zoom) 노래교실 : 수 10 - 11시 (서재필 강당) 등록비: 없음 문의 및 등록 : (215) 224-9528 **학기 첫 날 (9월 9일)은 새롭게 단장한 서재 필기념관 방문으로 시작합니다.

kaagp101@gmail.com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시민권 신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1차 문자접수 해주세요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267-581-3430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717 462 5999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문의 : 267-581-3430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15-827-7901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필라한인회 인포 테이블 백신 정보, 범죄 방지 정보, 필라영사관 연락 처 안내, 시민권 신청, 유권자 등록, 자원봉사 안내 등 ■월요일 : 9:30am-1:00pm 둥지교회 1001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금요일 : 1:30-4:30pm 아씨 플라자 1222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문의 215-927-1580, 267-581-3430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월~금 : 10am~4pm (점심시간 : 12pm~1pm)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 문의전화 : 267-807-1830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로“예약 후”방문 가능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215-997-2101(랜스데일)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15) 224-9528 (예약 필요)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서재필 센터 정신건강 상담실 전화 (267) 648-7458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이메일 counseling@jaisohn.org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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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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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을 진행하는 분들로부터 제일

지 않는 것은 심사관으로 하여금 실제 그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485 영주권 신청

자리에 정말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지

서 제출 후, work permit을 받으면 스폰

않냐는 의심이 들게 할 수 있습니다.

서 회사에서 일을 시작 하는게 좋은가

다만, 최악에 시나리오를 생각해본다면,

요? 아니면 영주권 받을 때까지 기다리

인터뷰 후 어느 이유로 영주권이 거절되

는게 좋은가요?

어 이민 심사관이 SEVIS에 따로 연락을

이런 질문을 하는 대부분들의 경우 학

하여 신분까지 직접 Terminate 하는 아

교에 등록을 해서 F-1 신분을 유지하고

주 악질 심사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

있거나 자기 사업을 하면서 E-2 로 신분

만, 이런 케이스는 아직 한 번도 보지 못

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가지고

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있는 지식은 work permit 은 받고 스폰

없다고 봅니다.

서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면 본인의 신분

결론적으로는 인터뷰 심사관은 work

이 박탈된다고 생각 하고 계십니다. In-

permit을 받았으면 당연히 일을 시작해

ternet search 로 조사도 해 보고 다른

그러나, 사실상 현실에서는 work per-

분들 과도 얘기해 본 결과는 F-1/F-2,

mit을 사용한다고, SEVIS(Student and

H-4, E-2 신분은 다른 회사에서 일을

Exchange Visitor Program) System

할 수 있는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work

에 자동적으로 연동이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때 심사관은 work permit을 받

데 work permit까지 받았는데 일을 시

permit을 받아서 일을 하면 F-1/F2,

Work permit을 사용했다는 정보가 SE-

았으면 당연히 스폰서 회사에서 일을 시

작 안하면 good faith job offer 이 아니라

E-2, H-4 신분 등이 박탈된다고 알고 계

VIS, 학교, 아니면 이민국에 신고가 가는

작했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 분들이 대부

고 볼 수 있습니다.

십니다.

system 이 없습니다.

분입니다. I-485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저희는 work permit을 받으면 일

대부분이 생각 하는 것처럼 work per-

일을 할 수 있는 work permit을 받았음

을 시작하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mit을 썼다 해서 유지하고 있는 신분이

에도 불구하고 스폰서 회사에서 일을 하

[2019.10.15 WorkingUS 기사발췌]

네, 이민법 법률 상으로 보면 맞는 답변 입니다.

박탈되지는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취업이민 케이스는 인 터뷰를 통과해야 합니다.

야 한다고 봅니다. 영주권 받는데 18-24 개월을 기다리면 서 영주권 신청자를 고용을 하기로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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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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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자연적이고 공격적이지 않은 방식으

코코넛 밀크로 얼굴을 아름답게 만드는

로 지울 수 있다.

법을 알아보자. 코코넛 밀크는 외부적 및 내부적으로 신체를 관리하는 데 사용할

또한 화장을 지우고 수분을 공급하며

수 있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및 탄수

조기 노화를 예방한다. 이와 같은 저렴하

화물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코코넛은 코

고 매우 자연적인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

코야자에서 나오는 과일이다. 높은 단백

용할 것을 추천한다.

질 함량을 갖고 있으며 심지어는 바나나 와 사과보다 훨씬 더 풍부하다. 비타민 B

# 각질 제거제

복합체(B1, B2, B3, B5, B6)뿐만 아니라

비타민 및 미네랄 함량으로 인해 이 제

비타민 E, C, K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아

품은 부드럽고 섬세한 방법으로 피부 각

연, 인 및 철분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

질을 제거하는 데 완벽하다. 얼굴 피부의

고 탄수화물, 섬유질 및 건강한 지방을

탄력과 부드러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포함하고 있다. 아미노산, 글리코시드 및

먼지, 각질 및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다.

유기산도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으로 인

피부를 보습하기 위한 것이지만, 모공을

연적인 수분을 복구하는 도움이 되는 것

해 피부 보습을 위한 화장품에 필수적으

정화하고 피지 생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외에도,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줄이거

로 들어가는 재료이다. 영양분을 공급하

되므로 특히 얼굴 피부에 효과적이다. 이

나 없앨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더 빠르고

고 활력을 선사하는 것 외에도 이 제품

는 저렴하고 실용적이며 화학 성분이 없

덜 고통스러운 회복을 누릴 수 있다.

을 섭취하면 위경련을 퇴치하는 데 도움

는 방법으로 얼굴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이 된다.

가장 자연적인 제품 중 하나이다.

# 얼굴 피부에 선사하는 이점 전반적으로 코코넛 밀크의 주된 용도는

# 화상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함유된 다량의 오일로 인해 피부의 자

# 노화 방지 조기 노화 예방에 탁월하다.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조기 노화 및 나이와 햇볕으 로 인한 반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

# 메이크업 리무버

다. 콜라겐의 훌륭한 공급원이므로 얼

높은 지방 함량으로 인해 메이크업을 지

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훌륭하

우는 데 이상적이다. 파운데이션과 제거

다. [2019.05.24 건강을위한발걸음 기사

하는 데 지방을 필요로 하는 모든 제품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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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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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략·기획·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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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내는데, <가위>는 삼국시대 여인들이

이지만, 가장 먼저 잘 영근 벼 햅쌀로 만

실을 짜던 길쌈을 <가배(嘉排)>로 부른

들어 조상에 대한 감사와 이웃과 함께 나

것에 유래한다.

눔에 의미를 둔다. 한해 동안 온 가족을

현대 한국의 추석은 유교 사상에서 유

보살펴 주신 하나님과 조상님들에 대한

래한다. 유교 핵심인 모든 덕(德)의 으뜸

감사와 형제와 이웃과의 나눔과 공유를

은 <효(孝)> 사상이다. 사자소학(四字小

근간으로 하는 셈이다.

學)에 “아버지 날 낳으시고(父生我身 하

천주교도 선조를 공경하는 민속적 풍습

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며(母鞠我身 하

인 제사와 차례가 교리에 어긋나는지 의

어받아 적어도 일년에 두차례 설날과 추

시며), 배로써 나를 품어 주셨고(腹以懷

문이 일자, 교황 비오 12세는 1939년에 “

석은 조상님과 부모님들에게 열과 성을

我 하시고), 젖으로 나를 먹여 주셨으니

제사 의식은 그 나라 민속일 뿐, 교리와

이번주 일요일은 온 가족이 우리 집에

다하여 소망과 감사의 제사를 드릴 것을

(乳以哺我 하셨으니), 은혜의 높기가 하

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라는 훈령을 내

무조건 모이는 날이다. 온 가족이라 해봐

권고한다. 단 명절날 음식은 각각 집마다

늘과 같으시고(恩高如天 하시고), 덕의

려 제사에 대한 교리를 정리하고, 제사를

야 우리 부부, 큰 딸네 가족 3명, 작은 딸

두 가지씩 준비하고, 설거지 등 뒷정리는

두텁기가 땅과 같으시다(德厚似地 하셨

허용하고 있다.

네 가족 3명, 막내 아들, 총 9명이 전부다.

모두 남자들 중심으로 한다. 또한 객지에

다)” 하며, 부모님 두 분 곧 아니시면 내

추석(秋夕)은 월석 이라고도 하는데, 추

일년에 무조건 모이는 날은 추석, 추수

나간 자식들을 모두 참석하기 위해 해당

어이 살았을까? 효(효)의 근본사상은 가

석날 밤 달빛이 가장 아름답다고 유래된

감사절, 설날(新正, 양력설) 세번이다. 아

주간의 일요일 오전 9시에 치룬다. 제식(

장 귀한 생명을 조건없이 주시고 극진한

다. 가을을 초추(初秋), 중추(中秋), 종추

버지(자식들에게는 할아버지, 손녀들에

祭式) 또한 제주(祭主)인 내가 먼저 한해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신 부모와 선조

(終秋)로 나눌 때, 가을의 한가운데에 해

게는 증조할아버지) 제삿날, 어머니 제삿

동안 한국 형제들을 포함하여 집집마다

에 감사하는 것이다.

당한다. 이제 가을 밤이 하루하루 깊어간

날, 장인어른 제삿날, 장모님 제삿날, 아

감사한 일과 새해 새로운 소망을 조상들

잘 살고 못살고 가 아니라, 출세하고 못

다. 내 자신과 내 주변을 되돌아보자. 모

내 생일날은 시간 되는 자식들만 모인다.

께 고함 다음에, 자식 가족 단위 별(부부,

하고 가 아니라, 자기 부모를 섬기고 효

나고 상처 입은 내 영혼을 위로하고, 오늘

나의 생일은 추수감사절(11월4째주 목요

손주들)로 제상 앞에 나와 향을 피우고

도함이 또 자신의 자식들에게 효심과 섬

하루도 무사히 살게 해 주심에 감사하자.

일)에 대충 묻어 함께 지내기를 강요한다.

제주(祭酒)를 올리고, 역시 한해 동안 자

김을 이어받게 함으로써, 명문 집안이며

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

우리 집은 아버지 어머니 모두 1.4후퇴

기 가정의 감사한 일과 새로운 계획과 소

뼈대 있는 집안이라, 내 부모를 홀대하는

는, 성숙되어 가는 가을 밤이 되자.

때 홀로 피난 내려온 월남가족이다. 그래

망을 고하는 형식으로 돌아가면서 고한

놈이 자기 자식의 효도와 사랑을 받겠다

서인지 유독 설날과 추석 명절에 차례 의

다. 손녀까지 가족 모두가 제사에 참석하

함은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심보라는 것

식은 어느 집 못지않게 정성스럽다. 33년

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형제들 간에,

이다.

전 아버지 돌아가신 이후부터는 우리 5

조카들 간에 고민과 이해와 기도가 되게

유교의 모든 제사 의식은 자손들이 죽

근 달이 되는 한가위 / 우리가 서로를 바

형제 온 가족과 조카들 모두 우리 집에

끔 하는 것이다. 우리 집만의 유별난 차

은 조상들을 생시와 같이 정성껏 섬기려

라보는 눈길이 /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

모여 차례를 지낸다. 정말 잔칫집이 따로

례 방식이다.

는 효성의 상징적 표현이며, 하늘에서 자

기를 /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

손들에게 복을 내려준다. 신령한 복을 받

내 / 좀 더 환해 지기를 / 모난 마음과 편

은 후손의 자세는 그 복을 독점하지 않

견을 버리고 / 좀 더 둥글어 지기를 / 두

1년 365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만 같아라.

없다. 20년전 미국에 나 혼자 이민을 온 이후로는 한국의 형제들은 차례 풍습이

추석(秋夕)은 음력 8월15일 치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이해인 수녀님의 <달빛 기도>를 소개 한다.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 둥

없어졌다고 서운해 한다.

중추절(仲秋節), 가배일(嘉俳日), 한가위,

고 이웃과 나누며, 더 나아가 삶 자체를

손 모아 기도 하려니 / 하늘보다 내 마음

하지만 나는 고집한다.

팔월 대보름 등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삼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함으로써 신령에

에 /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 한가위 달

가족은 함께 모여야 한다. 내가 죽더라

국시대 이전부터 시작되었을 한가위의 <

화답하는 것이다. 대표적 음식 송편도 한

을 마음에 걸어두고 / 당신도 내내 행복

도 내 아들이 한국 전통 차례 풍습을 이

한>은 <크다>, <가위>는 <가운데>를 나

해 농사의 추수는 음력 9월로 한달 이후

하세요, 둥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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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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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모기지 대출받아 내 집을 마련한 경우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를 예로 들어본다. 이 경우 재산세와 보 험료를 제외한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약

▶ 높은 수익 낼 수 있다면 조기 상환

1,194달러이며 만기까지 약 17만 9,674달

대신 투자 상품도 고려해 볼만

러에 달하는 이자를 납부해야 한다.

▶ 단점도 적지 않아…재정 상황을 고

5년간 대출을 꾸준히 상환하게 되면 대

려해 결정해야

출 잔액이 약 22만 5,000달러로 감소한 다. 이때부터 월 170달러의 모기지 페이

내 집 마련 성공의 기쁨도 잠시. 앞으로

먼트를 매달 추가로 납부한다면 대출 상

30년간 모기지 대출을 갚아나갈 생각만

환 기간을 5년 앞당길 뿐만 아니라 납부

하면 눈앞이 캄캄하다. 그래서 주택 구입

해야 할 이자액도 약 2만 8,000달러나 줄

과 동시에 모기지 대출 조기 상환을 계

게 된다.

획하는 사람도 많다. 모기지 대출을 조

만약 월 170달러를 조기 상환 대신 연

기 상환하는 방법으로 정해진 모기지 페

평균 8%의 수익이 발생하는 주식 투자

이먼트 외에 매달 일정 금액을 추가로 납

유 현금을 모기지 대출 조기 상환과 다

다른 곳에 투자해 조기 상환으로 절약

상품에 투자한다면 20년간 10만 달러가

부하는 방법이 있다.

른 곳에 투자했을 때와의 장단점을 비교

되는 이자액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

넘는 수익을 낼 수 있다. 모기지 조기 상

했다.

다면 굳이 모기지 조기 상환에 매달릴

환으로 절약되는 이자액인 2만 8,000달

필요가 없다. 하지만 처해있는 투자 시

러와 비교할 때 약 4배에 달하는 수익이

장 상황을 잘 고려해 예상 가능한 수익

발생하는 셈이다. 하지만 주식 시장의 경

률 등을 계산해 조기 상환 조건과 비교

우 수익률이 보장되지 않고 변동성이 크

해야 한다.

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모기지 대출 조기 상환이 누구 에게나 정답이 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여유 현금을 기타 금융 상품에 투자에

◇ 모기지 이자율과 투자 수익률 비교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투자

모기지 조기 상환이냐, 아니면 다른 곳

시장 환경과 이자율 등을 따져서 결정하

에 투자할지는 전적으로 이자율(수익률)

는 것이 좋다. 폭스 비즈니스 뉴스가 여

에 달려 있다.

25만 달러를 30년 만기 고정 이자율 4%

한다. [2021.09.21 딴지 USA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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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래세대와

기들이 있다. SDG는 현재 세대와 미래세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모두가 공평한

제76차 유엔총회 개회 연설을 마친 뒤 진

혜택을 누리기 위해 설정된 공동의 목표

행된 UN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현재 세대인 동시

모멘트’ 인터뷰가 20일 UN 공식 유튜브

에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미래세대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기도 하기 때문에 SDG에 대해 중요하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개최된 유엔총

게 생각하고 책임감을 갖고 있다”라고 밝

회 특별행사 ‘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혔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보내는 메

서 청년과 미래세대를 대표해 그들의 목

시지 및 SDG와 관련해 팬들에게 거는 기

소리를 전달했다.

대에 대한 물음에는 “이번에 미래세대의

일곱 멤버는 연설 직후, UN과의 ‘SDG

다양한 의견과 답변을 보면서, 팬데믹 상

모멘트’ 인터뷰에서 이번 연설의 배경과

황임에도 불구하고 꿈과 열정을 갖고 긍

SDG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유엔 글로

정적으로 살아 가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벌소통국 사무차장 멜리사 플레밍(Me-

다시 깨달았다.

lissa Fleming)이 진행을 맡은 인터뷰에

우리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

는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참석했다. 방탄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며 “차근차근 노력

소년단의 유엔 연설은 2018년과 2020년

떨리고 긴장된다”라며 “과분한 영광이라

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하면서 해결해 나가고 더 좋은 미래를 향

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며, 올해는 ‘특별

고 생각하고, 동시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

전했다.

해 나아가 보자”라고 답했다.

사절’ 자격으로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다. 이번에는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는데,

플레밍 사무차장은 “SDG가 방탄소년

인터뷰에서 “유엔 (총회장) 참석은 두 번

전 세계 미래세대에게 던진 질문들의 답

단과 세계에 중요한 이유”에 대해 물었고,

째이고, 온라인을 포함해 연설은 세 번째

을 바탕으로 그들의 입장을 모든 세대에

방탄소년단은 “세상에는 저희가 지금 겪

RM)

이다. 처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기회를 주

고 있는 팬데믹처럼 다양한 어려움과 위

존경하는 ‘압둘라 샤히드’ 제76차 유엔

<BTS의 발언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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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생각이 듭니다. 제이홉) 그렇네요. 그런데 지구에서 우리에게 남 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 불안감 이 들어서인 걸까요? 방금 우리가 애도해 야 했던 것들에 대해 얘기해 봤는데, 지 구에 대한 애도는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기후변화가 중요한 문제라는 것 은 다들 공감하시지만 어떤 게 최선의 해 결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단정 지어 말하기엔 어려운 총회 의장님,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도 Let‘s live on! 지금을 잘 살아가자! 라

속상도 하고, 저희가 완성하고 싶었던 순

사무총장님, 문재인 대통령님, 그리고 각

고 외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간을 한동안 계속 그리워했던 것 같습니

RM)

다.

맞습니다, 사실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하

국 정상 여러분,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진

지민)

심으로 영광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특

가장 다양한 것을 도전할 수 있는 시기

사 방탄소년단입니다. 저희는 오늘 미래

주제인 것 같아요.

슈가)

지만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에 멈춰만 있을 순 없으니까요. 솔직히 처

네, 맞습니다. 코로나로 잃어버린 것들

저희가 알게 됐던 것은 환경문제에 진심

세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음에는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억울하셨

에 대한, 일종의 애도가 필요한 시간이었

으로 관심을 가지고, 또 전공으로 택해서

왔습니다. 오기 전에 전 세계 10대, 20대

을 것입니다. 나는 어제와 똑같은데, 한순

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 순

공부하는 학생분들도 굉장히 많다는 사

분들께 지난 2년은 어땠고, 또 지금은 어

간에 평행세계에 온 것처럼 세상이 변해

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이었습니다.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미

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물어보았는

버렸으니까요.

지민)

래이고, 거기에서는 우리들이 채워갈 시

방금 슈가 씨께서 당연하게 여겼던 소

간이 더 많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살

데요. 어떤 대답들이 있었는지 진 씨가

정국)

소개해 주시겠습니다.

입학식, 졸업식이 취소가 됐다는 소식

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저

아가는 게 맞을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고

진)

도 들었습니다. 인생에서 꼭 기념해야 하

희의 질문에도 소중했던 순간이 담긴 사

계신 거였습니다.

네, 같이 한번 보실까요? 보는 것만으

고, 기념하고픈 순간이셨을 텐데 많이 안

진들로 답변해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뷔)

로도 기분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나

타깝고 아쉬우셨을 것 같습니다. 저희들

특히 자연과 함께한 모습들을 많이 보내

그러니까 우리의 미래에 대해 너무 어

요? 지난 2년은 사실 저도 당혹스럽고 막

같은 경우에도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주셨는데, 2년 동안 자연을 느끼고, 가꾸

둡게만 생각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렇더라

콘서트 투어가 취소가 되면서 정말 많이

면서 시간을 더 특별하게 느끼시지 않았

앞으로의 세상을 위해 직접 고민하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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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맞았습니다. RM)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일종의 티켓 같은 거였 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해 드린 메시지처럼,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 는 것들을 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뷔) 백신 접종도 그렇고, 새로운 일상을 이 어 나가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으 력하고, 길을 찾고 있는 분들도 계실 테

런데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RM)

니까, 우리 곧 얼굴을 마주하고 만날 날

니까요. 우리가 주인공인 이야기의 페이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가능성과 희망을 믿고 있으면

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모

지가 한참 남았는데, 벌써부터 엔딩이 정

지민)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길을 잃는 것이 아

두 긍정적인 에너지로 다시 반겼으면 좋

해진 것처럼 말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

사진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온라인 공간

니라 더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겠습니다.

니다.

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친구들과 만남을

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RM)

정국)

이어가고,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고, 더 건

슈가)

물론 나는 준비가 됐더라도, 세상이 멈

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우리가 택하는 방법들 중에 완벽하지

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

춰 있는 기분이 들 때도 있고, 길을 완전

이 많습니다. 이것은 길을 잃었다기보다

않은 것들도 분명하게 있겠지만 그렇다

은 그 선택이 곧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

히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

새롭게 용기 내고, 도전 중인 모습으로 보

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거

고 있습니다. 엔딩이 아니라요. 새롭게 시

니다. 저희도 그랬던 때가 있었고요.

여집니다.

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작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서로에게 “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분명히 조금

RM)

진)

제이홉)

웰컴!”이라고 말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

그래서 지금의 10대, 20대들을 ‘코로나

그런 의미에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

중요한 건 변화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

습니다. 이제 들려드릴 ‘Permission to

로스트 제너레이션’으로 부르기도 한다

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느냐 아닐까요? 저희가 UN에 온다는 소

Dance’는 모두에게 미리 전하고 싶은 저

고 들었습니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변화에 겁먹기

식을 듣고 정말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

희의 웰컴 인사입니다.

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

했는지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이 자리를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에서요.

빌려 말씀드리면,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

가장 다양한 기회와 시도가 필요한 시 기에 길을 잃게 되었다는 의미에서요. 그

[2021.09.21 헤럴드경제, 여성신문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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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테크놀로지

주목받는 외관에 오픈에어링 매력

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지원한다. 최신 안전·편

넓은 공간과 뛰어난 편의사양 겸비

의사양도 대거 갖췄다.

데일리카로 부담없는 성능·승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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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열선 시트, 무선충전기는 물론 차로유지보조, 어

한다. 폭발적 성능을 내진 않지만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 차가 스스로 차로와 차간 간격

변속기가 효율성을 극대화한 덕에 공도 주행에서 출력

출시 전부터 파격적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 BMW의 뉴

을 유지하며 달리는 반자율주행 기능도 제공한다. 사고

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 최대 토크에 여유

4시리즈가 '뚜껑'까지 열린다. 뉴 4시리즈 420i 컨버터블

를 줄여주는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주차를 쉽게 만

가 있어 순간적 가속감도 즐길 수 있고 서스펜션 반응

은 도로 위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면서도 데일리

들어주는 360도 서라운드 뷰, 왔던 길을 50m까지 자동

이 부드러워 일반 세단을 타는 듯 편안한 승차감을 만

카로 탈 수 있을 만큼 쾌적한 승차감까지 챙긴 편안한

으로 되돌아가는 후진 어시스턴트, 무선 안드로이드 오

끽하며 주행할 수 있었다.

차량이었다.

토와 애플 카플레이 등도 갖췄다.

주행 중 소프트탑을 열자 머리 위로 기분좋은 바람이

길고 넓고 낮은 차체는 스포티하면서도 쾌적한 공

컨버터블의 특성을 배려한 기능들도 빼놓지 않았다. 프

느껴졌다. 오픈카 중에는 간혹 머리로 바람이 너무 강하

간을 만들어줬다. 뉴 4시리즈의 전장·전폭·전고는

레임리스 도어를 열고 운전석에 앉으면 B필러에 숨어

게 불어 헤어스타일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는데, 뉴 4시

4770·1845·1385mm다.

있던 가이드가 튀어나와 안전벨트 착용을 돕는다. 4도

리즈 컨버터블은 머리카락 사이를 간지럽히는 정도에

3시리즈와 비교해 무게중심도 21mm 낮다. 덕분에 앞

어 차량에 비해 안전벨트가 뒤에 위치해 스스로 메기엔

그쳤다. 소프트톱은 50km/h 이하 속도에서 버튼 하나

좌석이 여유로운 것은 물론, 성인이 앉기에 불편함 없는

다소 불편한데 이를 세련되게 해결했다. 소프트톱을 열

를 조작해 여닫을 수 있으며 개폐에는 18초가 걸린다.

뒷좌석까지 갖췄다. 컨버터블 차량에서는 포기하게 되

고 오픈에어링을 즐기는 동안 춥지 않도록 넥워머가 달

뉴 4시리즈 420i 컨버터블의 수요층은 일반 세단이나

는 트렁크 공간도 385L나 갖췄다.

렸고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윈드 디플렉터도 마련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비해 제한적이다. 국내 소

실내는 최신 BMW 차량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따왔다.

본격적주행에 나서자 군더더기 없는 주행감이 느껴졌

비자는 타인의 시선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메인 디스플레

다. 420i 컨버터블은 2000cc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

지만, 오픈카는 기본적으로 타인의 시선을 끌고 즐기면

이, 3스포크 디자인의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자리잡았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

서 타는 차다. [2021.09.19 한경자동차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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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스타들이 시상식을 앞두고 받는 주름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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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올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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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를 하기보다는 자신이 수행해 나가는

부모가 자신을 믿는다는 것을 아는 것

방식이 목표 수행에서 벗어나고 있지는

만큼 자신감을 올려주는 것은 없다. “나

않은지 중간 중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

는 네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또는 “나

주는 것도 좋다.

는 네가 할 수 있다고 믿어”로 시작하는 문장들은 모두 10대들이 들을 수 있도록

# 격려를 느끼게 하는 행동과 말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들이다. 많은 경우

격려를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우리

“자 가보자. 계속해 계속해 착하지”와 같

는 잘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부모들에게

은 메시지는 “착한 아이가 되려면 이렇

아이디어를 주기 위한 예를 정리했다. 껴

게 해야 한다”다. 그것은 승인을 받겠다

안아주기 일대일로 함께 시간 보내기 판

는 메시지였다. 아이가 들어야 할 말은 엄

단하는 말 안 하기 생각과 의견을 소중

마가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이지 ‘착한 아

히 들어주기 친구들과 함께 놀거나 친구

이’로 여겨지기 위해 성취해야 하는 것은

들이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도

아니라는 것이다.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

움 주기 무언가를 잘하고 있을 때 알아차

있는 고무적인 방법은 “네가 할 수 있다

다. 또한 공부 이외에 어떤 친구들과 무엇

바라보며 미소지어주며 그들의 관심사

리기 잘 지내지 못할 때도 격려의 말 해

는 걸 알아. 내가 여기 있어”다.

을 하기 원하는지 알아주기를 원하며 자

에 대해 깊이 이야기하고 함께 참여하기

주기 바라보며 미소지어주기 같이 커피

신의 관심사와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도와

를 기대하고 있다. 같이 밥을 먹고 함께

마시기 들어오면 이야기하기 위해 깨어있

주기를 원한다. 또 그들의 미래에 대해 함

목표 및 목표 달성에 필요한 단계를 연구

기 그들의 음악 함께 듣기 학교 발표와 공

께 토론하고 함께 흥분해 주기를 바란다.

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해야한다. 공감하고

연 스포츠 경기 관람 가주기 그리고 그

교감하며 배워나가는 과정은 그들의 생

무엇보다도 든든한 말 “난 네 편이야” 해

각 형성과 배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

주기. [2021.09.20 Educationbridge+ 기

정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켜놓고 잔소

사발췌]

# 적극적으로 듣기 자녀가 부모에게 가장 원하는 것은 “제 발 내 말을 들어주세요”다. 그들이 무엇 을 생각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무 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아주기를 원하

# 같이하기 시간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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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24.2021-SEP 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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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세이프티 대학을 정의하는 기

에 있는 리하이(Lehigh) 대학과 워싱턴

준은 두 가지다. 물론 지원자가 갖고 있

D.C.에 있는 조지워싱턴 대학은 ‘타겟 스

는 아카데믹 프로파일과 지원자의 재정

쿨’이었다. ‘세이프티 스쿨’은 럿거스 시라큐스 아이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공통적

오와 주립대였다.

인 핵심 기준은 있다. 첫째 합격할 가능성이 꽤 높은 경우다. 표준시험 점수 GPA 학년 석차가 특정 대

# 여기서 잘못된 부분은 무엇일까? 제니는 델라웨어 주민이기 때문에 럿거

학의 합격생 평균보다 현저히 높거나 상

스는 학비가 싸지 않다.

위 75퍼센타일에 속할 때 합격 가능성이

시라큐스는 제니가 어느 정도 메릿 장

높다고 할 수 있다.

학금을 받는다고 해도 비싼 사립대학이

둘째 지원자의 가정이 학비 숙식비 교

다.

과서 구입비 등 학교에 다니는데 드는 모 든 비용을 100% 부담할 수 있는 경우다.

아이오와 주립대의 경우 학비가 합리적

이것은 반드시 현금으로 전액을 낸다는

이면서 경제학 프로그램 수준도 높지만

뜻은 아니다.

대학이 델라웨어주에서 멀리 떨어진 중

현금으로 총 경비를 지불할 수 있는 가 정은 드물다. 이자율이 낮은 정부 학자금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평균 주택 가격보

학에 진학했다. 제니의 부모는 맞벌이로

다 월등히 높은 액수이다.

연 13만5000달러를 번다.

# 모든 지원자에게 파이낸셜 세이프티 대학이 필요할까? 합격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도 세이프티

제니는 동부에 남고 싶었고 4년을 중부

제니의 부모는 대학 경비를 100% 지원

에서 보내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운 좋

# 그렇다면 재정적으로 나에게 맞는 대

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제니는

게도 제니에게 완벽한 대학은 가까이 있

학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

SAT 점수 1370점에 7개의 AP 수업을

었다.

융자를 얻어서라도 경비를 감당할 계획 이 있다면 이 조건에 부합한다.

부에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문제는 재정적인 기준에 맞을 뿐만 아니 라 ‘내가 정말로 진학하고 싶은 대학에도 해당되느냐’ 하는 것이다.

들었고 공립 하이스쿨에서 석차 10% 안 에 들었다.

델라웨어 대학의 ‘알프레드 러너 칼리 지’는 경제학과 비즈니스가 우수하고 제

경제학을 전공하고 싶어했고 가족과 멀

니의 SAT점수는 75퍼센타일 안에 든다.

리 떨어지고 싶지 않아 동부에 있는 대학

연 비용은 학비를 포함해 3만1000달러

에 가기를 원했다.

로 4년간 총 12만5000달러가 든다. 제니

스쿨은 필요하다. 하지만 파이낸셜 세이

전공과 위치 캠퍼스 프로그램 등을 종

프티 대학이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

합적으로 고려해서 가고 싶은 대학 그러

지만 NYU 하비머드 칼리지 USC 등 미

면서도 재정적으로 부담이 적은 대학을

제니에게 ‘리치 스쿨’은 브랜다이스 대

는 결국 델라웨어 대학으로 방향을 정했

국에서 가장 비싼 대학에 다니는데 연간

선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리서치를 하

학과 콜게이트 대학이었다. 두 학교 모두

다. 그야말로 종합적으로 완벽한 선택을

8만 달러 정도가 든다.

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우수한 경제학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

한 것이다.

4년 후 졸업한다고 가정할 때 학사 학위 를 취득하는 데만 32만 달러 이상 드는

실례를 하나 들어보자.

지만 제니의 성적은 이들 대학의 합격생

델라웨어주에 사는 제니는 올 가을 대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펜실베이니아주

[2021.09.20 Educationbridge+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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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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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함이 하나님의 축복이라 함부로 말하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관심이 우리의 잘됨과 물질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

넓은 들에서 거둔

원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고백은 오직 “

햅쌀로 지은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

따뜻한 밥이 먹고 싶다

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

콩도 넣고 조도 넣고

이 되셨나이다”(시22:10).아멘. 이러한 신

밤도 넣어 지은

앙의 자세가 지금 필요한 것이다. 재난은

밥이 먹고싶다

서로 힘을 모아서 극복해야 할 우리 안

에 내재된 사랑을 실천하고 순종하는 현

그토록

장일 뿐이다. 믿음이 좋고 신앙심이 좋은

그리워 그리워하던

것은 교회 잘 다니고 헌금 많이 하고 자

오래 전

신의 삶이 평안의 삶이 날마다 주어진 것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 주님의 축복이라 착각하지 말기를 부

그 밥 맛이

탁한다. 우리의 잘못은 얼마나 많은 착각

돋아 날 것 같다

속에 자신에게 유리하게 자신에게 편리

하게 맞추고 해석하고 그러면서 남을 판

자식들 건강하라고

단하고 비판하는지 알아야 한다. 이 일

공부 잘 하라고

로 인하여 하나님은 지금도 탄식하시는

콩나물처럼 쑤욱 키 크라고

게 묻고 싶다. 부자는 무슨 의롭고 선한

들의 신앙의 잣대는 낮은 자리에 있는 이

지 모르겠다. ‘나를 일으키시는 하나님’, ‘

기도하며 지어 주신

일을 그리도 많이 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들에게 그리고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 처

나를 세우시는 하나님’ 이는 나의 물질이

어머니의 밥상

받고 있는 것인가요? 그러면 가난한 사람

한 자들에게 맞춰줘야 하는 것임을 잊어

아니라 나의 주님을 향한 믿음을 일으키

이제는 밥보다

은 어떤 죄를 그리도 많이 지어서 평생

서는 안된다.

시고 세우시는 하나님 이심을 고백하며

어머니가

가난의 짐을 지고 사는 것일까요? 선교사

주님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 주님의 기

감사하면 좋겠다. 하여 진정한 시는 창조

그리운게지

님들은 무슨 죄로 그토록 어려운 지역에

준에 잣대를 내민 것이 아니라 죄인들에

자를 알아가고 찬양하고 고백하는 것이

서 굶주림과 풍토병과 때론 지역의 무서

게 맞추어 낮고 힘든 자들에게 찾아오시

다. 이것이 인생의 전부이고 육신을 가진

9월 네번째 이야기

운 폭력에 휘둘리며 힘들게 살고 있는 것

는 자비하심과 한량없는 은혜로 찾아오

인생은 이렇게 익어가는 것이기에 시는

<인간의 잣대(2)>

일까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셨고 받아 주셨다.

시인에게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

이런 류의 헛된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

이 땅에서의 신앙은 높고 잘나가는 자들

내 자식들이 잘된 것이 하나님의 축복

simyeonus@gmail.com

의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우리

이라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부

YouTube / 심연의 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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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ㅣ청소년 상담

나면 어떻습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저는 지난 여름 40여일 한국을 방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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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는 과정인 것입니다.

사는 사람들은.... 여러분과 저는 어떻습

비록 김재식님과 그의 아내, 그리고 그

니까? 우리는 썩고 문드러진 아픔 없이

의 두 자녀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늘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까?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마음은 서

습니다. 거의 20년 만에 방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재식씨는 깨닫습니다. 그래,

로를 위로하게 하고 어루만지게 하고 강

이번 여행에서 제게 가장 중요했던 일은

누구나 다... 모든 사람이 썩고 문드러진

하게 합니다. 질병이 그 가정을 지배하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었습니다. 그 중에

가슴 한 쪽을 붙들고 살아가지... 나는 이

않도록 합니다. 질병으로 말미암는 가난

서 우선순위에 있는 한 분이 있었는데요,

런 모습으로, 이웃들은 저런 모습으로....

과 고통의 세월에 그들은 더 서로를 사랑

‘김재식’이라는 분입니다. 그는 아내와 함

버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그래서 서로 정죄하거나 손가락질하지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과 관계에서 흘러

께 직장을 다니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

이 없습니다. 아들에게 희망을 걸고 살아

말고, 서로 불쌍히 여기고 서로 토닥거리

나오는 노래들을 글로 표현합니다. “누구

려고 노력했던 가장이었습니다.

왔던 아버지는 절망합니다. 아들과 함께

며 살아야겠다....

나 한쪽이 문드러진 채로 살고, 우리 가

어느 날 아내가 쓰러집니다. 온 몸의

병실에서 생활하면서 마음에 끓는 분노

저는 이 분에게서 삶에 대한 해석의 힘

정은 여기저기 많은 부분이 썩고 문드러

근육이 무력해지는 희귀한 질병입니다.

와 절망을 제어하지 못합니다. 아들에게

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배웁니다. 이 분이

졌지만.... 우리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우

13-4년이 지난 지금은 병세가 더욱 심각

욕을 하고 때리기도 하고, 또 부등켜안고

글을 쓸 때 사용하는 아이디는 ‘희망으

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

합니다.

울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뭐 저런 사람이

로’입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삶은

이고, 하나님의 우리 가정의 삶을 인도하

그동안 간병을 하면서 가정 경제가 무

다 있나...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봤다

내게 절망을 안겨주지만 나는 주님이 주

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희망으로

너지고 국가의 도움과 그 가정을 사랑하

가.... 나중에는 이해하게 됩니다. ‘얼마나

시는 희망으로 살겠다’입니다. 저는 이 분

삽니다. 깊은 절망에서 더 깊은 희망을 노

는 선한 이웃들의 도움이 없이는 지탱할

화가 나고 얼마나 절망스러울까? 자신의

의 고백에서 요셉의 고백의 흔적을 찾습

래합니다.”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가 자신과

삶의 전부이면서 자랑이던 아들이.... 어

니다. “형님들은 내 삶에 절망을 안겨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함께 병실에서 절망적인 상황 속에 살아

린 아이처럼 변해서 멍하니 있는 모습을

었지만 하나님은 그 절망을 희망으로 바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다른 말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쓴 글이 ‘누구나

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떨까....?’ 그렇게

꾸셨습니다. 형님들, 나는 그 희망으로 형

로 하면 우리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우

한쪽이 문드러진 채로 살아간다’는 글이

고개를 끄덕이다보니 자신은 또 어떻습

님들을 대하겠습니다.”라는 아름다운 고

리가 사는 세상과 내가 사는 삶을 다르

었습니다.

니까? 그 아버지나 자신이나 다를 것이

백은 결국 요셉이 만났던 고난과 시련, 그

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 우리가 다

리고 그가 만난 새로운 삶의 환경에 대한

씀으로 해석되는 인생, 얼마나 아름답습

어느 한쪽이 문드러진 채로 살아가지....’

해석을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니까? 세상의 질서와 가치가 우리를 해

20대 중반을 잘 생긴 청년과 아버지입

다시 고개를 돌려보니 병실에 다른 환자

요셉은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

석하도록 허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

니다. 그 청년은 대학을 졸업하고 막 직

들과 가족들은 어떻습니까? 병실을 벗어

가운데 있고, 세상이 주는 어떤 시련과

의 말씀과 계획이 우리 삶을 바라보는 관

장을 얻었는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나면 어떻습니까? 다른 병실의 환자들도

고통도 자신을 절망하게 만들 수 없다고

점이 되는 겁니다. 문드러진 상처에서 믿

육신은 회복이 되었는데 기억을 잃었고

그렇습니다. 다들 문드러진 가슴을 부등

선언합니다. 자신의 삶의 주인은 하나님

음으로 꽃피는 우리들의 삶에 될 수 있기

어린 아이의 마음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

켜 안고 살아갑니다. 그러면 병원을 벗어

이시며 삶의 여정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

를 기도합니다.

6인실 병실에 새로 들어온 부자가 있습 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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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미국이나 한국이나 요즘 친지들을 만나 면 화제가 주로 주식투자이다.

이런 투자 성공담(?)을 접하면 투자해야

으로 반 토막이 되어도 주식시장 회복을 기다릴 수는 있다. 그러나 은퇴자산 50만

자. 1950년부터 주식시장 10% 이상 하락

불에서 25만 불로 줄어들면 기다릴 수 있

(Correction)이 36번이나 있었다. 평균 2

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장 상승도 물론 있었다.

무용담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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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주식시장 폭락 경험을 정리해 보

년에 한 번씩 하락을 경험했지만, 주식시

투자로 돈을 얼마큼 벌었는지에 대한

주간필라 SEP 24.2021-SEP 30.2021

두려움에 잠도 자지 못한다. 이런 이유 로 투자자 본인과 가족의 재정 상황을 검

1990부터 1997년까지 7년 동안 하락

토하여 투자위험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없이 꾸준히 상승했고, 2002-2007년까

있는지를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 제대

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한편

로 가득 차 있다는 분위기에서 다우가

지 4.5년 동안 상승, 그리고 2011-2015

로 형성된 자산분배와 분산투자로 구성

에선 주식시장이 거품으로 큰 폭락할 것

36,000으로 상승한다고 언급했으니 혹

년 4년 동안에도 계속 상승했다.

된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이유이며

이라는 예측도 끊임없이 발표되고 있다.

평은 물론 심지어 조롱까지 받은 이유

투자자 마음이 심란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다. 연준(FDR)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

1950년부터 20% 이상 폭락, 즉 주식시 장 침체기(Bear Market)는 10번 있었다. 평균 7년에 한 번씩 20% 이상 폭락을 경

주식시장 거품이라는 예측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다우 존스 8,800에서 주식시장 거품

미래는 분명 아무도 알 수 없다. 주식시

은 “비이상적인 풍요(Irrational Exu-

장 예측은 더욱더 어렵다. 미래를 가늠해

berance)”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Dow

주식시장이 50%, 57%, 그리고 34%나

James K. Glassman and Kevin A. Has-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과거의 주식

36,000”을 비평했는데 이분만 그런 것이

폭락하는 뼈아픈 경험도 했다. 1987년

sett, WSJ, March 30, 1998)을 논하였지

시장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지금으로부

아니다.

부터 2000년 닷컴 버블까지 이어지는

만, 현재 36,000 언저리에 있다. 과거처럼

험한 것이다.

(Are stocks overvalued? Not a chance,

터 22년 전 “Dow 36,000”이란 책이 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실러도

장기간의 침체기도 있었지만, 금융위기

요즘 주식시장 과열이 화제이지만, 제목

간되었지만, 많은 전문가로부터 비판을

과열된 주식시장 위험을 경고, 다른 노벨

(2009) 후 코로나 폭락까지 주식시장이

이 “Dow 72,000”이란 책이 출간된다면

받았다.

수상자인 펄 크러그맨은 거품으로 가득

12년 이상 놀라운 상승도 경험하고 있다.

조금도 주저함 없이 받아들일 것이다.

책이 나오기 5년 전 다우는 3,400에서

찬 주식시장, 버클리 대학의 경제학자인

주식시장은 언젠가 분명 하락한다. 큰

단기간에 지수가 두 배 이상인 8,800으

브래드 디롱교수는 “분명하게 돈을 잃는

폭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특이

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조언(Incredibly money-losing advice)”

한 현상은 아니다.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

이라고 “Dow 36,000” 책을 혹평한 것이

는 것이 주식시장 본래의 성격이기 때문

다.

이다.

연평균을 참조하면 1995년 38%, 1996 년 23%, 1997년 34%, 1998년 29%, 그리

22년 후 다우 72,000이란 매우 보수적 인 숫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9/20/2021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고 1999년에는 21%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12년간 주식시장 연평균 15%씩

주식투자는 내일, 한 달, 일 년을 위해서

이 당시 일반 투자자는 물론 전문가도

상승했으니 요즘 주식시장 거품이란 말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하는 투자

Adviser (RIA)

주식시장 과열을 언급한 것은 무리가 아

이 22년처럼 회자되고 있다. 여기에 코비

는 학자금 마련, 노후대책, 은퇴 후 생활

248-974-4212

니다.

드, 물가상승, 이자율, 등으로 주식시장

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투자이다.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이처럼 주식시장은 과열되었고 거품으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기에 투자자가

투자 자산이 50 million에서 25 million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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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

주간필라 SEP 24.2021-SEP 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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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자식에 대한 의미를 놓지 못하는 것

원장 성종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입니다. 인생의 분명한 명제 하나는 “우리 모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걸작 “노인과 바

는 늙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

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소설

요한 것은 이 때, 늙고 병들었을 때, 더 이

입니다.

상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 행복하

늙은 어부 싼티아고는 84일째 물고기를

게 살아가야 합니다. “나를 살게 해 주는

한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건 그 아이야 – 본문중” 이것이 우리들의

의 운이 다했다고 말하지만 그는 포기하

부모님들의 고백이라면, 우리가 어떻게

지 않고 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먼 바다까

부모님들을 모셔야 하는지, 그리고 또,

지 나간 노인은 마침내 거대한 청새치 한

내가 늙었을때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

마리와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배

해 고민해 봐야 하는 것입니다. 양로원에

보다 훨씬 크고 힘쎈 청새치로 인해 노인

계신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

은 3일간의 고독한 사투를 벌이기 시작

면 이제 남은 여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 잡게된 청새치,

지가 그려 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그 기쁨도 잠시 피 비린내를 맡은 상어

이해하는 자식들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

떼의 공격으로 결국 노인은 녹초가 되어

이죠. 그저 자식된 도리를 다하는지는 모

소년이 기다리는 항구로 뼈만남은 물고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거대한 물고기와

심한 좌절과 패배를 경험하신 그분들

르지만, 삶의 좌절과 실패를 경함하고 온

기를 들고 돌아옵니다.

사투하던 노인의 기력은 다 빠졌고, 손

에 이제 남은 것은 자식들뿐입니다. 그

갖 상처투성이인 손을 움켜 쥐고 노년의

작가가 몰도했던 주제는 극단적인 상황

은 상처로 엉망이되어 좌절감을 심하게

리고 지금도 삶의 이유는 자식들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부모님들을 이해하고 받

에서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의 선천적인

맛보게 됩니다. 이를 바라보던 소년은 사

거대한 물고기와 사투하던 노인처럼, 우

아들이는 자식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존재 조건, 그리고 운명의 맞닥뜨린 개인

랑하는 사람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

리들의 부모님은 삶의 모든 어려움, 역경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 인생

의 승리와 패배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다

어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며 엉엉 울게됩

과 싸우며 지금까지 살다가 지금은 고독

에서 중요한 것은 자부심을 지키는 과정

와 사투하는 늙은 어부의 모습에서 인간

니다. 남성다운 면모를 보여주던 노인의

하고 쓸쓸한 노인이 되어있습니다. 그러

이며, 자신의 존재를 입증해 줄 수 있는

이 겪는 좌절과 실패를 극복하는 것과 삶

모습 이면에는 고독함과 쓸쓸함이 가득

기에 자신들의 살과 피라고 생각하는 자

것을 지키는 과정이고, 시련을 극복하고

의 의미를 한 권의 책에 담은 것입니다. “

합니다. “나를 살게 해 주는 건 그 아이

식들은 그분들에게 모든 것입니다. 인간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

인간이 얼마나 역경을 잘 이겨낼 수 있

야 – 본문중”

이 겪는 삶의 좌절과 실패를 극복하는

다는 걸 아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는지를 저놈에게 보여주고 말겠어 – 본

한 평생 이 노인처럼 우리들의 부모님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은 소년에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다는 것 만으로

문중” 그러나 노인은 실패하고 결국 뼈

생존을 위해, 자식들을 위해 사투를 벌

게서 모든 의미를 찾았던 노인처럼, 우리

도 노년의 삶이 충분히 의미있고 행복해

만남은 물고기를 가지고 오며 철저하게

여 오셨습니다.

들의 부모님들도 인생여정의 마지막 순간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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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 세상사는 이야기

주간필라 SEP 24.2021-SEP 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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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있는 삶이었지만 우리에겐 사람으로 인 한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하셨고 그때만큼,

내 인생의 반쪽, 내 인생의 동반자를 만

우리 가족이 더욱 하나가 되었던 적은 아

나 33년 전 9월 17일 되는 오늘까지 한

직 없었던 같습니다.

곳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오직 내 편이 되어준

길지 않은 시간인 것 같으나 어느새 지

우리 가족들,,, 그래서 더 뜻 깊은 날 인

나버린 세월입니다.

것 같습니다.

소개팅에서 만나 몇 시간의 시간을 보

오늘 특별한 날을 위해 잘 생긴 우리 둘

냈지만, 저 남자가 내 남편이 되겠구나 하

째아들이 야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멋진

는 찰 라의 느낌을 가지게 되었고 1년을

식당을 예약해 주었습니다.

교제하며 흔히 하는 사랑싸움으로 결별 도 하고 다시 만나고 자연스레 결혼을 하

그래서 우리 인생을 바른길로 인도해 의 인생 제2장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주시기를 자처하시는 장로님 부부와 잊

고, 아이를 낳고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 했

다시 시작된 인생의 연극은 이곳 미국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셔서 다시 삶의 터

지 못할 저녁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었

었는데, 마음은 각자 결혼 전에 마음으로

펜실바니아에서 2장 1막을 시작하며 기

전을 옮기게 하셨고 2장 2막을 먼 ㅡ 이

습니다.

살고 있음으로 인해 서로에게 배려하지

적 같은 은혜로 하나님의 주권 속으로 들

곳 샬롯으로 보내셨습니다.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힘든

어가는 자녀가 되었고 아이를 하나에서

이런 시간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

40년 되시는 부부이십니다. 잠깐 산 것

시간을 보내며 흔들리는 가정을 바라보

둘, 셋을 허락하여 주셔서 그 아이들을

밖에 없었지요. 다시 이민 온 것처럼 모든

같은데, 어느새 40년이 갔네, 하십니다.

게 되었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시작하

위해 더 열심히 살기를 쉬지 않고 앞만

게 낯 설은 이곳에서 다시 앞 만 보고 부

두 분도 우리 못지않게 행복한 부부임엔

는 마음으로 남편 친구가 있는 미국으로

보고 달리는 마라톤 선수처럼 살아온 33

지런히 살았기에 결혼 33주년을 맞이한

틀림없습니다.

이민을 오게 되는 결정을 하게 되었지요.

년, 후회하는 시간마저 아까워 하나님이

이때에 서로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낼 수

인생의 1장 1, 2막을 정리하고 미국에서

이끌어 주는 대로 버티며 견디며 보낸 시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마침 그 분들도 이틀 후면 결혼하신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행 복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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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

주간필라 SEP 24.2021-SEP 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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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연구소, 팬데믹 이전부터 코로나 변종 박쥐실험" 파장

중국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발생 전 전염성이 강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 할 계획을 세우고 트럼프 행정부 산하 기관에 연구비 지 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코로나19 기 원 조사를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만든 웹 기반 조 사팀 드래스틱(Drastic)이 공개한 문서의 이 같은 내용

것이 명백하다”는 등 이유로 연구자금 지원을 거절했다

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우한연구소 과학자들은

고 전해졌다. 당시 연구팀은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에 인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하기 18개월 전 박쥐 코로나바이

간 특유의 분절 부위를 삽입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나

러스의 새로운 '키메라 스파이크 단백질'을 포함한 피부

타났다.

침투 나노입자를 윈난성의 동굴 박쥐에 전파할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 또 인간을 더 쉽게 감염시킬 수 있도록 강화된 키메라 바이러스를 만들 계획도 세웠다. 이 연구를 위해

현재 델타 변이가 강력한 전염력을 갖게 만든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요인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 백질 내 ‘퓨린분절부위’다. 퓨린분절부위는 현재 알파와 델타 변이에서 모두 나타난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연구

이에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는 “퓨린분절부

비 1,400만 달러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제안은

위는 자연적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라며 코로나

우한연구소와 밀접하게 일했던 '에코헬스 얼라이언스'의

19의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제기했다.

록 노력을 배가하라”며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재조사 를 지시한 바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재조사가 코로나19 종식과 다 음 팬데믹(대유행)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

피터 다작 대표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연구

익명을 요청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연구

팀에는 '박쥐 우먼'으로 불리는 우한연구소 소속 스정리

원은 “두려운 부분은 그들이 전염성 키메라 메르스

(石正麗) 박사도 포함됐다. 그러나 DARPA는 연구자금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만들고 있었다

지원을 거절했다. 제안한 과제가 지역 사회를 위험에 빠

는 것”이라며 “이러한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30% 이상

# 중국“다른 국가의 실험실 조사가 실시돼야 한다”…

뜨릴 것이 명백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으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보다 최소 10배 이상 치명

美기원설 주장

공개된 문서에서는 당시 연구팀이 박쥐 코로나바이러

적이다”고 밝혔다.

스에 인간 특유의 분절 부위(cleavage sites)를 삽입하 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델타 변이가 강력한 전염

고 했지만 대중 강경책의 일환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 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현지조사를 마친 뒤 지난 3월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소에서 기원했을 가능성

# 美정보기관, 코로나19 우한기원설 결론 못내

은 낮고 자연발생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력을 갖게 만든 유력한 요인 중 하나가 바이러스의 스파

최근 공개된 미국 18개 정보기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WHO는 더 정확한 결론을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이크 단백질 내 '퓨린분절부위'(furin-cleavage site)다.

서는 코로나19가 생물학 무기로 개발됐을 가능성은 배

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WHO의 재조사 요구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는 알파와 델타 변이

제됐다.

를 받아 들이지 않겠다고 거부한 바 있다.

에서 모두 나타나는 퓨린분절부위 변이는 자연적으로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아

중국은 오히려 코로나19의 미국 기원설을 주장한다.

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의 우한 연구

니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전염된

량완녠 WHO 코로나19 1단계 기원 조사팀 중국 측 팀

소 기원설을 제기했다.

것인지에 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장은 “중국 실험실 누출 이론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

익명의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연구원은 "그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이

다. 다른 국가의 실험실 조사가 실시돼야 한다”면서 미

이 전염성 키메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시한 코로나19 기원 재조사에서

이러스를 만들고 있었다"며 "이러한 바이러스의 치사율

‘자연발생설’과 ‘중국 우한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결론

은 30% 이상으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보다 최소 10

을 내리지 못했다.

배 이상 치명적이다"고 전했다. # 美국방부 산하 기관에 연구비 지원 제안했다 거절 당해 DARPA는 “제안한 과제는 지역 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군 포트 데트릭 연구소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미국 18개 정보기관이 작성한 보고 서에서는 코로나19가 생물학 무기로 개발됐을 가능성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았으며, 정

은 배제됐다. 다만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만

보당국이 이 보고서 내용을 대중에 공개하기 위해 며칠

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내 기밀 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간에게 전염된 것인지에 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26일 미 중앙정보국 (CIA) 등 정보당국에 “최종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

리지 못했다. [2021.09.22 헤럴드경제, 서울신문, 한국경 제TV 기사발췌]


동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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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24.2021-SEP 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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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아?"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통해 이 름을 알려 지금은 '개통령'이라는 수식어

문제는 그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

가 낯설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강

도 없었다는 것. 강형욱은 그때 그 강아

형욱 훈련사인데요.

지에게 "난 널 못 데려가"라고 말했는데 그때 그 기억이 지금까지도 가슴 한 켠에

그는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

남아 있다고 고백했죠.

려견을 키우며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 솔루션을 제시하고 올바른 반려동

그때의 그 짧은 순간 만남이 강형욱의

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게 되었다고 합

죠.

니다. 그렇게 진지하게 훈련사 과정을 밟 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그.

여기서 문뜩 궁금한 점 한가지가 있습 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어떻게, 무슨 계

강형욱은 더 좋은 훈련을 하고 더 좋은

기를 통해 훈련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

환경 속에서 강아지들이 보호받을 수 있

을 하게 됐을까?

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해 훈련사 가 되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8년 당

기견 봉사활동을 했었 다는 강형욱은 너

사랑을 빼앗기는 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시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서 강형욱

무 가난하고 어리다보니 유기견들에게

그래서 어린 나이의 강형욱이 할 수 있었

출연분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해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

던 것은 오로지 배설물을 치우고 더러운

했습니다.

곳을 청소하는 일.

이날 훈련사가 되기로 한 계기를 언급한

어린 시절 미안함과 아픔으로 시작된 훈 련사의 길. 어쩌면 오늘날 강형욱이 있을 수 있었 던 것은 어린 시절 강아지를 좋아했던

강형욱은 조심스럽게 어린 시절 유기견

그러던 중 유기견 한마리에게 애정을 주

하루는 자신의 신발 위에 손바닥 보다

그 마음, 버림받은 다른 유기견들의 마

봉사활동 하면서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자 다른 유기견들이 자신에게 다가오지

도 작은 강아지가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

음까지 생각했던 배려와 이해가 강형욱

슬픈 이야기를 하나 꺼내 놓았죠.

못하도록 접근을 막으며 짖는 등 경계하

한 강형욱은 "너 언제부터 따라온거야?

을 '개통령'으로 만든 것은 아닐 까요?

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습니다.

어디서부터 따라왔어? 여기 오면 끝날

[2021.03.17 애니멀플래닛 기사발췌]

어린 나이에 강아지가 너무 좋아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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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24.2021-SEP 30.2021

기독교 칼럼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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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사는 것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슨과 6년 만에 이혼하고 폴린 파이퍼와

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영원히 행복하

(1899-1961)는 미국이 낳은 위대한 소설

재혼을 했지만 이혼하고 1940년 세 번째

게 사는 길을 알지 못한 채 스스로 목숨

가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였고 어머

아내인 마사 겔혼을 만나 결혼했지만 얼

을 끊은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이 인간에게 가르쳐주는 최고의 진

니는 음악가로 감성이 풍부한 분이었습

마 못가 이혼을 하고 런던에서 만난 메리

장 폴 사르트르, 버트란트 러셀, 쇼펜하

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람에

니다. 그의 아버지는 활동적인 인물로 낚

웰시와 네 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1952

우어, 프리드리히 니체 등, 하나님을 거부

게는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길이 있다는

시, 사냥, 권투 등을 즐겼는데 헤밍웨이는

년 아프리카 여행 중 두 번이나 비행기

한 유명한 철학자들이 허무주의에 빠져

것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진리는 없습

아버지의 성격을 닮아 사냥과 낚시를 좋

추락 사고로 다치는 바람에 노벨 문학

살다가 모두 외롭게 죽어갔습니다. 유명

니다.

아했고 모험적인 일을 좋아했습니다. 그

상 수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

한 사람들을 부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습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만

는 자신이 참전했던 경험을 기초로 서른

는 어릴 때 신앙생활을 했지만 성장하면

니다. 재능과 인격은 다른 것이며 인격과

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

살 때 ‘무기여 잘 있거라.’를 써서 큰 명성

서 하나님을 떠났고 평생 어머니와의 관

신앙도 다른 것입니다. 영생을 소유한 삶

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내전에 참

계가 좋지 않아서 어머니가 사망했을 때

이 가장 좋은 것이며 가장 행복한 삶입니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막 8:36-

전한 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에도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고 돈만 부쳐

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영생에 대한

37). 여기 목숨(Soul)은 육체의 생명이 아

썼고 1952년에 ‘노인과 바다’를 썼습니다.

주었습니다.

확신이 있기에 신앙이 없는 세상 그 어

니라 영원히 사는 생명입니다. 바로 영생

‘노인과 바다’로 1953년에 퓰리처상을 수

헤밍웨이는 자신의 생애 마지막 무렵 남

떤 사람들보다도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

이 성경의 최고의 주제이며 최고의 진리

상했고 1954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

긴 글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람들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

입니다. 영생은 온 천하와도 바꿀 수 없습

습니다. 세상적으로는 명성과 부를 얻었

필라멘트가 끊어진 텅 빈 전구처럼, 허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

니다. 당신은 영생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

지만 그의 삶은 결코 행복하지 못했습니

무하고 외롭고 공허하다” 그는 1961년 7

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

까? 그렇다면 당신은 위대하고 성공적인

다. 그는 첫 번째 아내인 해들리 리처드

월 2일 아내가 잠든 사이에 엽총으로 자

다.”(요한복음 17장 3절)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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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라이프 50+ 시니어 신춘문예 공모전

니다. 몸도 마음도 피폐해졌습니다. 개인 적으로 나쁜 생각도 참 많이 했었지만, 그때마다 어머님이 슬퍼하실 얼굴이 떠 올라서 참고 참았습니다.

적 감동을 추가로 전하며, 1인당 100불

한국으로 돌아갈 마음이 없었습니다. 아무런 대책도 목적도 없이 그저 좀 더 중국에 머물기로 하고 지인이 있는 곳을

어머님은 당시에 큰아들이 고생한다고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단동시(丹東市)였

제가 사드린 집을 처분하여 제게 마지막

습니다. 단동은 압록강을 사이로 북한 땅

힘을 보태주셨는데, 저는 그 기대마저도

신의주와 마주하고 있으며, 북한 대외무

부응하지 못하고 무너진 것입니다. 저 때

역의 약 80%가 단동을 통해 이루어집니

문에 졸지에 어머님마저도 다시 사실 곳

다.

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오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집안시 프로젝트는 무산되었지만 저는

단동은 한마디로 우리말 백화점이었

사실은 그 몇 해 전부터 어머님은 몸이

습니다. 당시 단동에는 중국 조선족이 1

많이 상하셔서 거의 거동을 못하시는 상

만 5000명, 북한 사람이 1만 명, 북한에

태셨습니다. 한약방에서는 맥박도 약하

서 태어난 중국 화교(華僑)가 1만 명, 요

고 보약도 효험이 없다고 주지를 않았습

동대학교 한국·조선(북한)어과 학생들이

니다. 그런데 제가 사업이 망하고 가정파

1000여 명, 그리고 한국인이 총 2000명

탄마저 겪게 되자, 어머님은 기적처럼 아

정도 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대북사업

픈 몸을 털고 다시 일어나셨습니다.

관계자이거나 선교사였습니다.

이유는, 갈 곳 없는 저의 끼니를 챙기시

누구를 만날 일도 없고 아무 일과도 없

고 저의 옷을 세탁해주기 위해서였습니

는 저는, 매일 새벽 혹한의 추위에도 저

다. 정녕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말을 저는

를 채찍질하듯 하염없이 압록강 산책로

그때 다시금 느꼈습니다.

를 걸었습니다. 새벽 교회당을 찾아 무릎

그리고 어느 날인가, 원인도 모른 채 제

꿇고 홀로 숨죽여 울었습니다. 그리고 매

가 밤새 심한 복통으로 끙끙 나뒹군 적

일 밤, 강 건너 불 꺼진 북한의 신의주 땅

이 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님은 두 손으로

을 멍하니 넋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그렇

저의 아픈 배를 계속 문지르시며, 당신은

게 저의 ‘살아남아 버티기’의 중국 생활이

평소 불교 신자셨는데 제가 믿는 하나님

시작되었습니다.

습니다. 중국은 그때 처음 방문하게 되었

을 외치시며 ‘우리 큰아들을 제발 살려달

습니다.

라’고 밤새 우셨습니다. 너무도 아프고 길

사람이 살고 있었네

씩 더 쓰게 하자는 내부 경영목표를 세

수익 다변화를 위해 국내 이벤트 기획

었던 그날 밤, 어머님의 그 뜨거운 눈물

그렇게 한두 달을 보내다 보니, 점점 주

우고, 독창적 한류문화 전시 및 상품개발

사로도 사업영역을 넓혔습니다. 당시 오

과 안타까운 외침 소리를 저는 결코 잊

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

사업을 기획합니다.

세훈 시장 시절에 서울시 장애인 예술제

지 못합니다.

다. 거기에도 저와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그리고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 지하

도 연출했고, 노인협회 주관의 세계노인

1층에 약 1000㎡ 규모로 ‘한류스타 홍보

문화예술제를 8개국을 초청하여 속초와

관’을 제법 호화롭게 개장했습니다. 전시

설악산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

그런 어머님을 뒤로하고 저는 중국행을

람이 살고 있었네’가 생각났습니다. 한인

관 조성에만 총 9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에도 포천 양귀비 꽃 축제, 대기업 행사

선택합니다. 당시 중국과는 비록 지지부

교회를 통해 한국 사람들을 접하고 단동

당시 일본에 한류 붐이 있었고, 국제선

등을 수주했습니다.

진했지만, 고구려의 420여 년간 수도였던

한인회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있었습니다. 여러 해 전 소설가 황석영이 중국으로 떠나오다

북한을 다녀와서 쓴 책의 제목이었던 ‘사

제2청사는 도쿄 하네다공항을 직행하는

그러나 결국 불황과 위기를 극복하지 못

집안시(集安市) 정부 관료들과 제가 고구

그러다 제가 시간이 많으니 한인회 봉

항공편이 매일 16편이 있었습니다. 김포

하고, 개장 4년 만에 전시시설을 김포공

려축제를 협의하던 중이었던 바, 거기에

사를 제의받아, 당시 막 설립한 단동한국

공항의 한국공항공사는 물론, 문화관광

항에 기부체납하면서 사업장의 문을 닫

마지막 희망을 걸고, 아니 그것을 핑계로

문화원의 부원장직(원장은 한인회장이

부, 한국관광공사 등의 기대와 관심을 한

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부채청산을 위해

한국을 도망치듯 떠납니다. 어쩌면 아무

겸직)과 한인회 사무국의 사무총장으로

껏 받으며 사업을 자신감 있게 시작했습

모든 개인 재산 정리를 했고, 가정도 파

도 없는 무인도(無人島)를 찾는 마음이

무료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니다.

탄을 맞습니다. 돌이켜보면 뜻만 좋았지

란 표현이 더 솔직할 겁니다.

단동한인사회는 대부분 1992년 한중수

그런데 초기에 공동으로 지분투자를 약

저 자신이 자신감을 넘어 너무 교만했고,

집안시의 고구려 프로젝트는 3개월 뒤

교 직후와 1997년 IMF 전후로 중국에

속했던 일본 도쿄의 파트너 관광사업자

위기대응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고, 모두

결국 무산됩니다. 제가 한국인이라는 이

건너오신 소상공인 분들이 많았던 바, 아

가 약속을 어기면서 틀어지기 시작했고,

가 저의 부덕한 탓이었습니다.

유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인이

마도 저와 같은 대기업 출신의 사회 경험

중국에서 고구려를 거론하는 것은 그 자

자가 드물어, 오자마자 졸지에 감투를 쓰

체가 금기시되는 일이었습니다. 집안시

게 된 것이었습니다.

개장 6개월 후부터 갑자기 일본의 한류 붐이 식으면서 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님이 계시기에

그래서 직접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

졸지에 더 이상 갈 곳도 없고 반기는 곳

정부 책임자도 처음에는 그 정도로 민감

류 페스티벌 행사에도 참가하고, 말레이

도 없었습니다. 낮에는 대인기피증이 생

한 문제인 줄을 미처 몰랐던 것 같았습

시아와 중국 등에도 직접 진출을 시도했

겼고, 밤에는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렸습

니다.

봉사의 길에 들어서다 뜻밖에 할 일이 생긴 저는, 대기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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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24.2021-SEP 30.2021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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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기획력과 이벤트 기획사 대표로서의

서는 당시 조백상 총영사님의 파격적 배

경험을 되살려 많은 일들을 추진했습니

려로 저를 총영사관의 경제문화행사 기

다. 우선 요동대학교 한국·조선어과를 찾

획자 겸 사회자로 발탁해서 일을 맡겼습

아서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글쓰기 대

니다. 마침 한중수교 20주년도 겹쳐서,

회, 그리고 합동 문화공연을 매년 추진했

각 도시마다 한중우호의 밤 행사가 있었

습니다. 재외동포재단에는 기획서를 보

고, 중국 동북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

내 한인회관 건축지원금을 50% 받고 나

성) 27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

머지는 현지 모금하여 3층짜리 아담한

하기 대회 및 K-Pop 경연대회’, 그리고 한

단동한인회관을 건립했습니다.

국 국경절(개천절) 기념 총영사관 한복패 션쇼 등의 행사를 연출했습니다.

한편, 장기체류 단동 한인들의 대부분 이 현지인과 결혼한 다문화가족들이었는

그러면서 항일유적연구소장과 동북3성

데, 이들에 대한 지원체제가 없어, 문화

한국인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게 되어 동

원 내에 다문화가족 복지센터를 만들고,

북3성 최대도시인 심양으로 진출하게 됩

당시 단동을 방문한 국회 통일외교안보

니다. 심양은 단동의 10배 규모로, 외곽 공식 발족하였습니다.

위의 박선영 국회의원님과 심양총영사관

그래서 저는 먼저 문화원에서 조선족 학

의 협조를 얻어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교육과정을 시

그 뒤 8개월간의 훈련 후에 5성급 호텔

과 단체 한국 신혼여행을 추진했습니다.

작했고, 해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

에서 1000여 명의 학교관계자과 학부모

중국 동북3성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은,

그리고 조선족학교에 가보니, 70% 이상

최하여 수상자들에게 한국문화체험여행

들을 모시고 ‘내 마음의 북두칠성’이라는

전 세계 한민족 항일유적지의 3분의 2가

대부분 학생들은 부모가 한국에 돈 벌러

을 제공했습니다. 제가 단동에 머문 4년

제목의 예술단 창단공연을 성공리에 추

중국에 있고, 중국 항일유적지의 3분의

가서 없는 결손 가정이거나 조부모 위탁

동안 총 14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을 방

진하였습니다. 대부분 첫 무대를 경험하

2가 동북3성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상태였고, 소학교를 졸업해도 별도 우리

문했는데, 여행비용은 경기문화재단과

는 것이라 감동은 컸고, 학교를 향한 후

런데 한국인은 물론 조선족들도 우리의

말도 잘 못하고 중국어도 잘 못하는 언어

한국 지인들의 개인적 도움을 받았습니

원금도 쏟아졌고, 부모님들은 눈시울을

항일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항일유적지

수준에다, 문화예술 방면 재능교육 발견

다. 그리고 조선족 학생들의 예술적 잠재

붉혔습니다.

찾기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력을 끌어내기 위해, 나아가 그들 스스로

비록 몸은 건강해도 스스로는 아무것도

가 무언가를 꿈꾸게 하기 위해, 제가 예

꿈꾸지 못하는 조선족 아이들이 너무 안

술단장이 되어 직접 학교에 가서 학생 67

이런 저의 활동들이 인근 지역에도 소

타까웠습니다.

명을 선발하여 ‘압록강 청소년예술단’을

문이 났던 모양입니다. 심양총영사관에

까지 도농(都農)인구 합계가 총 2000만 명인 대도시입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항일유적연구소였습 심양으로 진출하다

니다.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의 항일역사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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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골종양(1)

악성 골종양이란 1. 악성 골종양의 발생부위 1) 해부학적 구조 우리 몸의 골격은 다른 신체 조직을 지

(3) 편평골(Flat bone)

있는 근육을 움직이는 지렛대 역할을 합 니다. 뼈는 또한 혈구세포를 생산하고, 칼 슘과 인을 저장합니다. 2) 뼈의 형태와 부위 뼈는 모양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합니다. (1) 장골(Long bone)

101

성이 일어나는 과정을 말하며, 골단을 일

성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양성 골종양

정한 크기로 유지하기 위해 뼈의 길이가

은 뼈에서 생겨 뼈를 파괴할 수 있지만,

길어질 때 일어납니다. 뼈는 뼈 조직의 주

생명에 위협은 없는 종양입니다. 악성 골

위에 골아세포가 침착하여 새로운 뼈의

종양이란 결합 조직, 연골, 뼈, 혈관과 림

층을 만들면서 두꺼워집니다. 파골세포

프관 등 근골격 조직에 발생한 암으로,

는 뼈를 파괴하는 세포로, 뼈 안쪽의 골

이 근골격 조직의 악성 종양을 육종이라

세포를 용해시켜 골수강의 크기를 증가

고 부릅니다.

시킵니다. 뼈는 골세포가 계속적으로 활

육종은 우리 몸 206개의 뼈 어느 곳에

동하며 뼈를 재구성하는 역동적인 구조

서나 발생될 수 있으나, 팔 다리의 긴 뼈

를 갖고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뼈

에서 주로 발생되며, 어느 연령에서나 시

에 적절한 자극이 가해지며 흡수와 침전

작될 수 있지만 주로 어린이들과 젊은 성

과정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인에게서 호발 합니다.

그 결과 오래된 뼈는 제거되고 새로운

늑골과 흉골, 두개골을 구성하고 있으

뼈가 형성됩니다. 반면에 장기간 동안 침

2) 악성 골종양의 종류

며, 뼈의 면이 넓어 근육이 쉽게 부착될

상 안정을 취하면 뼈가 적절한 힘을 받지

(1) 악성 골종양의 분류

수 있습니다.

못하기 때문에 뼈의 형성과 재구성이 적

악성 골종양은 발생하는 원발 부위에

절치 못하게 되고 그 결과 뼈가 약해져서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하는데,

쉽게 부러지게 됩니다.

근골격 조직에서 발생하는 경우 원발성

지하기 위한 토대를 제공하고 중요한 기 관과 연조직을 보호하며, 뼈에 부착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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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불규칙한 뼈(Irregular bone) 척추골, 몇 개의 안면골 및 골반대를 구 성합니다.

골종양이라 하며 신체의 다른 부위에 생 4) 악성 골종양의 발생 부위

긴 종양이 근골격 조직으로 전이된 종양

그 외에 수적으로 드물지만 종자골

무릎 관절 주위의 골간단 부위가 각종

(Sesamoid bone)은 건(tendon) 내에서

양성 및 악성 골종양이 가장 많이 발생

근골격계 종양은 기본적으로 종양 세포

발달하는 작은 결절상의 골로 슬개골 등

하는 곳 입니다. 몇 가지 종양은 발생 부

가 어떤 세포에서 기원했는가에 따라 분

이 여기에 속합니다.

위가 진단에 도움이 되는데, 골단부에는

류하며 악성 골종양의 가장 흔한 종류에

연골모세포종, 거대 세포종이 호발하며

는 골육종이 있고, 그 외에 연골에서 발

골간부에는 유잉 육종, 악성 골 림프종,

생하는 연골 육종, 소아에게 흔한 유잉

3) 뼈의 성장과 전환

을 전이성 골종양이라 합니다.

사지를 이루는 중요한 뼈로, 골간의 양

뼈는 골단판(성장판)에서 생성이 됩니

연골 육종 등의 골 종양이 호발합니다. 척

육종 등이 있습니다. 흔히 발생하지 않는

골단에 2개의 둥근 융기가 연결되어 있

다. 장골이 성장할 때, 장골의 연골세포

추에는 전이암, 골반골에는 연골 육종이

악성 골종양으로는 섬유 육종, 악성 거대

습니다. 장골은 상완골, 대퇴골과 같이 중

가 골단판(성장판) 내에서 빠르게 증식하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세포종, 척색종 등이 있습니다.

력을 지탱하거나 근육의 지렛대 역할을

고 점차 뼈세포로 대치되는데, 이를 골화

하는 사지의 골격을 이룹니다.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2. 악성 골종양의 정의 및 종류

(2) 골육종(Osteosarcoma)

장골의 골단(뼈마디의 끝)은 20-25세까

1) 악성 골종양의 정의

(2) 단골(Short bone) 손목과 발목을 구성하며, 운동 범위가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지 계속 성장하다가 골단(뼈마디의 끝)이 닫히고 골화 과정이 끝나게 됩니다. 재구성 과정이란 뼈의 선택적 흡수와 형

골 육종은 뼈(골)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골종양은 우리 몸의 뼈에 생기는 혹(종

으로 속이 비어있는 뼈 조직을 과다 형

양)을 모두 말하는 단어이며, 크게 양성

성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원발성 악성 골

과 악성으로 구분할 수 있고, 양성이 악

종양의 약 40-50%를 차지하여 원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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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악성 골종양의 관련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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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린 나이에 골육종이 발생한다는 사

악성 골종양 중에서 가장 흔합니다. 전체

로 긴 뼈의 중간 부분에 발생하는 특징이

골육종의 50% 이상이 슬관절 주위에서

있는데 약 60%가 장관골에 발생하며, 대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발생하고 상지에 10% 정도 발생하지만,

퇴골, 골반골(특히 장골)에 흔하고 경골,

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몸의 다른 어떤 뼈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

상완골, 늑골 등에서도 발생합니다. 골육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또한, 다른 암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

니다. 75%가 젊은 연령(10~25세)에게서

종의 발생 빈도는 인종 간에 차이가 없으

악성 골종양은 남녀를 합쳐서 연 434건

를 받았거나, 알킬화제, 안트라사이클린

호발하는 특징이 있으며 6세 이하나 60

나, 유잉 육종의 발생 빈도는 백인이 높고

으로 전체 암 발생의 0.23%를 차지하였

(anthracycline) 계통의 항암제로 치료한

세 이상에서는 매우 드물고, 50대 전후

흑인, 아시아인은 매우 낮습니다.

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0.9

경우에도 골육종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

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1.2:1로 남자에

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진단 목적의

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

방사선 촬영은 골육종의 위험을 높이지

는 남자가 연 234건, 여자가 연 200건이

않습니다. 그 외에 종양억제 유전자에 변

었습니다.

이가 일어나 나타나기도 하고, 파제트병

에 두 번째로 호발 합니다. 남자에게 발생 하는 빈도가 여자보다 1.5배 정도 많은데

항암화학요법의 발전으로 골 육종과 더 불어 예후가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남자의 골 성장 기간이 여자에 비해 다소 긴 탓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

(5) 전이성 골종양(Metastatic Bone Tu-

퇴골이나 경골 같은 긴 뼈의 끝 부분에

mor)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원발성이

전이성 골종양은 흔히 유방암, 폐암, 전 립선암, 신장암으로 부터 전이됩니다.

실로 미루어 골 성장이 골 육종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10대가

(Paget‘s disease)등의 양성 골 질환에서

21.9%로 가장 많고, 40대가 14.5%, 30대

도 골육종이 발생합니다. 유잉 육종은 일

가 12.4%의 순입니다.

부에서 유전, 방사선이 원인으로 관계한

지만 섬유성 골 이형성증 같은 양성 골종

전체 악성 골종양 중 가장 높은 빈도로

조직학적으로는 2009년의 악성 골종

양, 방사선 치료 그리고 파제트 병(pag-

95% 이상을 차지하며 암 치료법의 발달

양 전체 발생건수 434건 가운데 육종

et's disease) 등의 원인에 의해서 이차적

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악성 골종양의 예방법 현재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예방법은 없

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장

습니다.

기의 암과 마찬가지로 주변의 근육, 건, 지방을 침범하고, 혈액을 통해 전이를 일 으킵니다. 골육종의 진단 시 20% 정도의

악성 골종양의 진단

환자에게서 전이가 발견되며, 가장 흔히

1. 악성 골종양의 일반적 증상

전이되는 부위는 폐입니다.

악성 골종양의 증상은 매우 천천히 생 기며,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야 간 통증, 휴식 중의 간헐적인 통증, 운동

(3) 연골 육종(Chondrosarcoma) 연골 육종은 두 번째로 흔한 원발성 악

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또는 통증이

성 종양으로, 대개 연골 세포에서 발생하

지속적인 악화되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

며 서서히 자라고 늦게 전이하는 특징이

습니다. 그 밖에 암이 발생한 팔 다리의

있습니다.

힘이 약해지거나 관절의 운동 범위가 감

원발성 악성 골종양의 약 10-20%를 차

로 암 환자의 수명이 연장되고 진단 기술

(Sarcoma)이 75.1%를 차지하였습니다.

소하는 경우, 팔 다리가 붓는 경우가 드

지하며, 호발 연령은 30 ~ 50세 이후로

이 발달함에 따라 전이성 골종양의 발생

육종(Sarcoma) 중에서는 골 육종(Os-

물게 있습니다.

골육종보다 늦으며 20대 이하에게서는

빈도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teosarcoma)이 33.0%로 가장 많고, 그

드물게 발생합니다. 75% 정도가 중심성

3세 이하의 소아에게서는 신경모세포

다음으로 연골 육종(Chondrosarcoma)

1) 각 종양별 증상

연골 육종이며 골반골에 가장 호발하며

종에 의한 전이가 흔합니다. 50대 이상의

이 24.9%, 유잉 육종(Ewing sarcoma)

(1) 골육종

대퇴골, 상완골, 늑골, 두개골 등에도 발생

연령에게서 뼈에 악성 종양을 의심할 만

이 10.6%를 차지하였습니다.

합니다. 원발성 외에도 내연골종이나 골

한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 가장 먼저 전이

연골종 같은 양성 종양의 악성화로 발생

성 골종양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골육종의 경우 85%의 환자에게서 통증 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통증

육종 326건 75.1%

은 활동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

골 육종 143건 33.0%

다. 만져지는 혹(종괴)이 있는 경우는 약

하는 속발성이 있으며 이러한 경우는 약

전이가 일어나는 가장 흔한 뼈의 부위

1%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육종보다

는 척추뼈로 특히 흉추, 요추에 많으며,

연골 육종 108건 24.9%

40% 정도 입니다. 또한 통증은 종양의

예후가 좋습니다. 연골 육종은 항암약물

그 밖에는 빈도순으로 골반골, 대퇴골,

유잉 육종 46건 10.6%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잘 듣지 않기 때문

갈비뼈, 두개골, 상완골 등에 잘 발생합

기타 명시된 육종 21건 4.8%

관절 근처에 발생한 육종은 관절이 붓는

에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으로 선

니다. 손, 발 같이 몸의 중심에서 멀리 떨

상세불명 육종 8건 1.8%

증상이나 압통을 유발하고, 다리뼈에 생

택되고 있습니다.

어져 있는 작은 뼈들에서는 드물게 발생

기타 명시된 암 44건 10.1%

긴 골암은 뼈를 약화시켜 부러뜨릴 수 있

합니다.

상세불명암 64건 14.8%

습니다. 전신적인 증상으로 피로, 열, 체

(4) 유잉 육종(Ewing's sarcoma)

뼈는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

중 감소,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악성 골종양의 위험요인

골수 내에서 기원하는 원시적인 작은

(암)이 흔히 전이되는 장소이며, 암의 종

원형 세포로 구성된 악성 종양으로 그 기

류에 따라 다르지만 10~30% 정도는 뼈

골육종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절운동 제한, 약해진 뼈로 인한 병적 골

원이 되는 조직은 아직 불분명하나 85%

로 전이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않습니다. 다만 지나친 뼈의 성장, 선천적

절이 있을 수 있고, 운동 중에 다쳐서 발

정도의 유잉 육종에서 염색체의 전위에

과거의 경우 골 전이가 있으면 치료가 소

인 염색체 이상, 암 유전자, 방사선 노출,

생한 증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

의한 결합 유전자가 발견되는 특징이 있

극적이었지만, 근래에 들어 새로운 치료

항암제, 골 질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

습니다. 전신적인 증상으로 체중 감소, 발

습니다.

법의 개발로 인해 환자의 생존 기간이 연

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골 성장이 왕성

열, 식욕 감소, 빈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

원발성 악성 골종양의 5-10%를 차지하

장되었고, 여생 동안의 삶의 질 역시 중요

한 사춘기에 가장 빨리 자라는 뼈인 대

니다.

며, 호발 연령은 10-25세이며 소아에게

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골 전이

퇴골과 경골의 골간단에 잘 발생하고 골

서 2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악성 골종양

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육종 환아의 키가 평균보다 크며 사춘기

입니다.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주

있습니다.

성장이 더 빨리 시작되는 여자에게서는

국소적인 증상으로 통증, 종창, 압통, 관

(2) 연골 육종 통증이나 종괴, 국소 종창이 발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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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나 대부분 통증이 심하지 않고 종양

들의 반응성 경련, 골막의 팽창 등에 의

종양에서 증가하며 혈청 알카리성 인산

의 성장이 느려 발견 시에는 이미 많이

해 발생합니다. 고칼슘혈증은 전이성 골

효소(alkaline phosphatase) 는 골육종

진행된 경우가 흔합니다.

종양의 10~20%에서 발생하는데, 암세포

의 약 반수에서 증가합니다.

에 의한 골조직의 파괴나 암세포가 분비

유산 탈수소효소(LDH)의 증가 시에는

하는 화학 물질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생

골육종이나 유잉 육종의 재발이나 전이

심한 통증과 종창을 호소하며 시간이

각하고 있습니다. 고칼슘혈증을 치료하

의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잉 육

지나면서 압통과 국소적인 온열감을 동

지 않을 경우 가볍게는 피로감, 야뇨증,

종이 진행된 경우는 백혈구의 증가, 혈침

반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신 증

식욕저하가 올 수 있고 심한 경우 신부

속도의 상승, 유산 탈수소효소(LDH)의

상으로 미열이나 간헐적 발열 등 전신적

전, 혼수, 심장마비까지 유발할 수 있으

증가가 관찰될 수 있고 전이성 암의 경

증상과 함께 빈혈, 백혈구 증가나 혈침 속

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병

우 빈혈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적혈구 침강 속도) 상승을 보이기도

적 골절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 및 거

합니다. 발생한 부위에 따른 증상의 차이

동 불가능으로 인해 침상 생활을 지속할

의 통증이 계속되고 종괴가 만져질 경우

가 있는데 흉벽에 발생한 큰 종양은 호

수밖에 없으므로, 삶의 질이 저하되고 폐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핵의학검사(골 스

단순 방사선 사진 촬영은 악성 골종양

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척추 주변에

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

캔),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진단하며

을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방

서 발생한 경우에는 척추 신경 압박의 증

게 됩니다. 병적 골절이 발생하거나 발생

조직검사로 확진합니다.

법도 손쉽고 능률적입니다. 골 병변이 염

상을 유발합니다. 골수염과 감별이 어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자칫 진단이 늦어지거나, 잘못된 방법

증성 질환인지, 종양 계통이 양성 혹은

울 수 있으며, 운동 중 손상을 입은 경우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

의 조직검사로 인하여 절단 수술이 불가

악성인지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게 해주

에는 진단의 지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고 조기에 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피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악성 골종

고, 종양의 위치, 크기, 모양을 관찰할 수

이 중요합니다. 척추 전이가 있는 환자가

양 환자는 여러 분야의 전문적인 진료가

있습니다. 또한 통증은 다른 부위에서 방

대소변 기능 장애, 사지의 마비 증상 등

가능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

사된 것일 수 있으므로 인접 부위를 함

전이성 골종양의 증상은 암세포가 옮아

신경학적 징후를 보이면 신경압박의 가

료할 것을 권유합니다.

께 관찰해야 합니다.

간 부위의 통증이 주 증상이며, 그 밖에

능성이 높습니다. 응급으로 검사를 시행

종창, 병적 골절, 척추 전이에 의한 신경압

하고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압박

1) 악성 골종양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

한 골 파괴와 특징적인 골막 반응 소견

박 증상, 고칼슘 혈증으로 인한 여러 증

된 신경을 풀어주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의 종류

을 보입니다. 하지만 약 30-50%의 골 파

(1) 혈액검사

괴가 일어날 경우에나 비로소 단순 방사

(3) 유잉 육종

(4) 전이성 골종양

상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뼈의 통증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전이된 암에 의해 뼈 에 미세한 골절이 생긴 경우나 주변 근육

2. 악성 골종양의 진단방법 원발성 골종양의 경우 원인을 모르는 뼈

(2) 단순 방사선검사

대부분의 악성 골종양은 경계가 불분명

혈청 칼슘(calcium)은 골 파괴, 탈 석회 현상이 진행한 다발성 골수종, 전이성 골

선 사진 상에 나타나게 되므로 그 한계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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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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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난민들 쫓아내는 미국 기마 국경순찰대 요원

취임후 첫 유엔총회 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델리오 AFP=연합뉴스) 미국 기마 국경순찰대 요원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델리 오 국경 다리 인근 리오그란데 강둑에서 아이티 난민들을 쫓아내고 있다. 이날 델리오 다리 인근 불법 아이티 난민촌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국경순찰대 일부 요원들이 말에 올라탄 채 가죽 고삐를 채찍처럼 휘두르며 난민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 회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최대규모 다자무대인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에 나 섰다.

미국-멕시코 국경 불법으로 오가는 중남미 이민자들 (시우다드 아쿠나 EPA=연합뉴스) 미국과 국경을 이루는 멕시코 시우다드 아쿠나의 리오그란데강을 20일(현지시간)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오가고 있다. 이곳 국경지대에는 대부분 아이티인들인 이민자 1만4천여 명이 미국행을 꿈꾸며 노숙하고 있다. 미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목으로 제정된 추방 규정에 따라 이들을 본국으로 돌려보 내고 있다.

코로나 백신접종 의무화에 항의하는 호주 건설 노동자들

조기 총선 승리 후 엄지 치켜든 트뤼도 캐나다 총리

(멜버른 EPA/AAP=연합뉴스) 호주 빅토리아주 주도 멜버른의 건설삼림광산에너지노조(CFMEU) 본부 앞에서 20일(현지시간) 건설 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접종 의무화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주 정부는 건설 노동자들이 오 는 23일까지 최소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쳐야만 건설 현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 다고 발표했다.

(몬트리올 EPA=연합뉴스) 캐나다 조기 총선일인 20일(현지시간)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자유 당 대표를 겸하고 있는 쥐스탱 트뤼도(오른쪽) 총리가 부인 소피 그레고어(왼쪽)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엄지를 치켜올리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개표 결과 자유당 정부는 하원 338 개 의석 가운데 156개 의석을 획득해 집권 3기를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당초 의도대로 과반 다수 의석을 얻지 못해 다수 정부 구성에는 실패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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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Moment 발언하는 BTS (뉴욕=연합뉴스)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 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RM, 정국, 지민,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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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BTS와 미국 방송 출연 (뉴욕=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21일 오후(현지시 각)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경제난 속 무료 빵 나눔 기다리는 아프간인들 (카불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구시가지에서 여성과 아이들이 한 빵집 앞에 앉아 가게 주인의 무료 빵 나눔을 기다리고 있다. 아프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 조 직 탈레반은 과도 정부를 출범시키며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고 있지만, 아프간은 물가 폭등, 외화 부족, 실업 증가 등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10억 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한 중국 (난퉁 AFP=연합뉴스) 지난 7월 5일 중국 장쑤성 난퉁에서 한 남성이 자국 제약사 시노팜( 중국의약그룹·CNBG)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16 일 중국 보건당국은 14억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10억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흘만에 무사 귀환한 스페이스X 우주관광객 4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지구 궤도 비 행에 나섰던 민간인 4명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인근의 대서양 해역에서 회수된 귀환 캡슐에서 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동병원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 미 기업가 재러드 아이잭먼,애리조나 전문대학 과학 강사 시안 프록터, 록히드 마틴사의 데이터 기술 자 크리스 셈브로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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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토 뉴스

화산폭발로 주택 불타는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 주거지역 (라팔마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라팔 마섬에서 화산폭발로 주거지역의 주택이 불타고 있다. 현지 언론은 라팔마섬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의 화산이 폭발해 주택 약 100채가 화재 등으로 파손됐으며 주민 등 수천 명이 대 피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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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명 사망'…총기 난사 사건 발생한 러시아 대학교 (페름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도시 페름의 국립연구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있다. 현지 언론은 이날 한 재학생이 주변 사람 들에게 산탄총을 마구 쏴 최소 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률 80%'에도 코로나 확산하는 싱가포르 (싱가포르 로이터=연합뉴스)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21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받기 위해 검사소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이 80%를 넘었는데도 전날 기준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으로 1천 명대를 기록했다.

미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해 떼죽음한 철새들 (뉴욕 AP=연합뉴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에 부딪혀 떼죽음 을 당한 철새들의 사체. 조류 보호 단체 '뉴욕시 오듀본'은 철새들이 빌딩에서 새어 나온 불 빛과 유리창에 반사된 불빛 때문에 방향감각을 상실해 건물에 충돌한다면서 전날부터 이날 밤사이에만 최소 291마리가 이곳 주변 도로에 떨어져 죽었다고 밝혔다.

각국 정상과 인사하는 BTS (뉴욕=연합뉴스)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을 마치고 참석 정상들과 인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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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 찾기·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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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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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VS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1) “안녕하세요? 새로 주간필라에 칼럼을 시작하

식으로 칼럼을 다루려 하니, 저의 글실력이 부족

메디커어 어드벤티지 - 추가 메디케어 (Supple-

는 블루 벨 세 남매의 엄마이자 정순용 MD의 아

해도 너그럽게 구독해 주시고 또 많은 관심 부탁

mental Medicare) 보험료를 감당할수 없는 노인

내, 정소라 입니다.

드리겠습니다.”

들을 위한 플랜

저는 미국에 9살 때 뉴욕으로 이민 온 1.5세입

-정소라-

을 감당할 수 없는 노인들에게 의료보험을 재공할

니다. 어렸을 떼부터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매주 칼럼을 진행할 수 있 어 한편으론 설레고 또 걱정도 되지만 1.5세이민자로 서의 삶을 바탕으

메디커어 어드벤티지의 제일 큰 장점은 추가 보험

메디케어 어드벤티지는 왜 도입됐을까? 2003 이후 정부는 Medicare Advantage 로 알 려진 민간 건강 보험 옵션을 추가했다.

수 있다는 것이다. Medicare Advantage 플랜을 사용하면 의료 서 비스를 이용할 때 대부분의 비용을 지불한다. 하

로, 미국 사회에서 코리안 아메리

각 주마다 가입할 수 있는 플랜이 다르다. 펜실베

지만 이것은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건강 관

칸 아이들을 키우는 고충, 아이

니아에선 주로 Cigna Health Spring (옛 Bravo)로

리를 위한 예산을 세우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

잘 알려 저 있다.

다. 예를 들어, COPD와 같은 질병이 있는 경우 질

들의 관심사, 그리고 남편의 직업이자 관심사인 의학관

민간 건강 보험 옵션은 두 가지 이유로 Medicare

병이 진행됨에 따라 입원 기간을 정확히 계획하기

련 정보를 필라 한인 여

에 도입됐다. 그 이유는 첫째, 의료 비용 상승으로

불가능하며 입원할 때마다 입원 환자 본인 부담금

러분들과 나누고 싶어

인해 Medicare 가 빠르게 파산에 이르게 된 것.

으로 수백 달러를 지불해야한다. 거의 모든 Medi-

용기 내어 지원하게 됐

둘째, 추가 Medicare 보험의 비용 상승으로 인해

care Advantage 플랜에는 입원한 첫 5일 동안 하

습니다.

많은 노인들이 감당할 수 없었다.

루에 $275에서 $300 사이의 코페이먼트 지불해

때론 저의 관점에서 그리

Medicare Advantage는 많은 수의 Medicare 수

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만성 질환이나 자주

고 사회의 관점에서 보는

혜자들을 정부가 비용을 더 예측할 수 있는 민간

의료진을 봐야하는 상황이면 오리지널 메디케어

보험의 관리 의료로 이동시킴으로써 이 두 가지

가 나을 수도 있다.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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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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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5명…

원에서 출발해 도성 탐방로를 따라 서

VIP처럼 즐기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울 전경을 한눈에 담은 뒤 대학로 마로

여전한 코로나19의 거리두기 속에서 두

니에공원까지 걷는 코스다. 흥인지문에

번째 추석을 맞습니다. 명절이란 게 흩어

서 동대문성곽공원으로 이어지는 한양

져 살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밥상 앞

도성 순성길을 따라가다 보면 서울디자

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대면의 시간인

인지원센터를 만난다. 센터 건물 1층부터

데 벌써 두 해째 이게 쉽지 않습니다. 대

3층까지가 한양도성박물관이다. 2014년

면해 가족과 나눌 수 없으니 이맘때쯤 누

개관한 한양도성박물관은 한양도성의 역

리던 수확의 기쁨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사와 문화에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

가족끼리 모이는 것도, 함께 여행하는 것

으며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도성정보

도 금기가 돼버린 명절을 코앞에 두고 있

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습니다. 하지만 영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

동대문성곽공원에서 낙산공원으로 이

다. 추석 명절 앞뒤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어지는 성벽은 조선 시대 축성 기술의 변

가족들과 오붓하게 반나절쯤이면 넉넉히

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을 추천합니다. 서울

위에 사랑채를 중심으로 넉넉한 안채와

낙산 능선에 복원된 서울성곽을 따라가

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

넓은 정원이 자리하고, 가장 높은 곳에는

는 산책코스는 발아래로 서울의 풍경을

울의 명소를 걷는 도보해설관광’입니다.

아담한 별당 채가 들어서 있다. 전통적인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길이다. 성벽 초

그저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 동행하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근대

입에 음각으로 새겨놓은 ‘일패장 성세각(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전문적인 해설을

적 변화를 수용해 건축 규모나 역사적 가

一牌將 成世珏)’이니, ‘석수도변수 오유선(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충실한 해

치 면에서 북촌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石手都邊手 吳有善)’이란 글씨가 눈에 띈

설과 함께 명소를 돌아보는 여정이 얼마

북촌에는 한옥마을 코스 외에 ‘북촌 순

다. ‘성세각’과 ‘오유선’은 부실공사를 막기

나 흥미진진하고 즐거운지는 경험해보면

례길’도 있다. 북촌 순례길은 아시아 최초

위해 새겨놓은 당시 공사 담당 책임자의

알 수 있습니다.

로 교황청의 승인을 받은 ‘천주교 서울순

이름.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시공 실명제’

례길’의 명소에다 서울의 관광지를 결합

인 셈이다. 강희 45년(1706년)이라 적혔

해 만든 3개의 도보 관광코스 중 하나.

으니 300여 년 전에 살았던 인물들이다.

순례길은 천주교를 박해한 흥선대원군과

낙산의 등지느러미 같은 서울성곽을 따

한국에서 순교한 최초의 외국인 신부 주

라 걷는 길도 좋지만, 해설관광을 마치고

이 여행을 지금 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 습니다. 서울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은 보통 15명이 한 팀으로, 많게는 20명 넘 게 받아 진행해 왔는데, 코로나19로 회

도보코스 : 운현궁→북촌문화센터→석정보름우 물터→중앙중·고교→가회동 11번지→돈미약국 →가회동 31번지→정독도서관→백인제 가옥

당 투어 인원이 크게 줄었습니다. 거리

여기서 흥선대원군은 서원철폐, 경복궁

문모, 그리고 주문모를 자신의 집에 숨겨

해질 무렵 다시 낙산에 올라 성곽 일대의

두기 수칙에 따라 ‘해설사 1명에 참가 인

중건, 세제개혁 등 많은 정책을 추진했다.

준 강완숙, 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인현왕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따스한

원 3명’이 원칙인데, 백신 2차 접종 후 14

흥선대원군의 한옥과 양관(洋館)은 모두

후와 명성황후를 비롯해 김옥균, 서재필,

조명이 켜지는 성곽도 좋고, 거기서 보는

일이 지났다면 2명까지 더 받습니다. 그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김홍집 등 개화파 독립운동가들과 윤보

야경도 멋있다.

선 등의 자취를 밟는다.

래 봐야 회당 5명에 불과하니 ‘VIP 여행’

운현궁을 거쳐 들르는 북촌문화센터는

이 따로 없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신

서예, 다도, 판소리 등의 전통문화강좌를

★도보코스 : 운현궁→북촌문화센터→

★도보코스: 흥인지문→한양도성박물

청자가 몰려 예약이 쉽지 않았지만, 근래

비롯해 자연염색, 오죽공예, 매듭, 조각보

석정보름우물터→중앙중·고교→가회동

관→한양도성→팔각정(흥덕이밭)→낙산

에는 서울 도보해설관광 홈페이지(dobo.

등의 공예실기강좌 등을 진행하는 공간

11번지→돈미약국→가회동 31번지→정

정상(전망대)→낙산전시관→낙산1길→

visitseoul.net)를 통한 예약이 그리 어렵

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한옥에 대한 이

독도서관→백인제 가옥

지 않습니다.

해를 높이기 위해 한옥강좌, 영화 상영,

비용은 무료.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투어는 연중무 휴. 명절에도 쉬지 않습니다.

연주회 등의 문화행사도 열렸으나 이즈

■ 낙산성곽

음은 행사가 뜸하다.

600년 수도 성곽길 낭만 가득

북촌 가회동의 백인제 가옥은 주목할

해질 무렵 추천… 야경은 필수

만한 곳. 근대 한옥 양식을 고스란히 보

■ 북촌 한옥마을

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제강점기 한옥

백인제 가옥, 북촌이 한눈에

이다. 북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대지

순례길 곳곳에 아픈 역사가 # 근대 한옥과 공방, 그리고 순례 도보코스의 출발지점은 운현궁. 운현궁 은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의 사가(私家) 다.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 고종이 태어 나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성장한 곳이다.

# 서울의 보물을 만나는 곳 보물 제1호인 동대문(흥인지문)성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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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한양도성→팔각정(흥덕이밭)→낙산

마로니에공원 [2021.09.16 문화일보 기

관이다.

정상(전망대)→낙산전시관→낙산1길→

사발췌]

도성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유물을 전 시하고 있으며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도성정보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동대문성곽공원에서 낙산공원으로 이 어지는 성벽은 조선 시대 축성 기술의 변 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낙산 능선에 복원된 서울성곽을 따라가

마로니에공원

는 산책코스는 발아래로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길이다. 성벽 초 입에 음각으로 새겨놓은 ‘일패장 성세각( 一牌將 成世珏)’이니, ‘석수도변수 오유선( 石手都邊手 吳有善)’이란 글씨가 눈에 띈

■ 낙산성곽

다. ‘성세각’과 ‘오유선’은 부실공사를 막기

600년 수도 성곽길 낭만 가득

위해 새겨놓은 당시 공사 담당 책임자의

해질 무렵 추천… 야경은 필수

이름.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시공 실명제’ 인 셈이다. 강희 45년(1706년)이라 적혔

# 서울의 보물을 만나는 곳

으니 300여 년 전에 살았던 인물들이다.

보물 제1호인 동대문(흥인지문)성곽공

낙산의 등지느러미 같은 서울성곽을 따

원에서 출발해 도성 탐방로를 따라 서울

라 걷는 길도 좋지만, 해설관광을 마치고

전경을 한눈에 담은 뒤 대학로 마로니에

해질 무렵 다시 낙산에 올라 성곽 일대의

공원까지 걷는 코스다.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따스한

흥인지문에서 동대문성곽공원으로 이 어지는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가다 보 면 서울디자인지원센터를 만난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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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층부터 3층까지가 한양도성박물 2014년 개관한 한양도성박물관은 한양

도보코스: 흥인지문→한양도성박물관→한양도 성→팔각정(흥덕이밭)→낙산 정상(전망대)→낙산 전시관→낙산1길→마로니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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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켜지는 성곽도 좋고, 거기서 보는 야경도 멋있다. ★도보코스: 흥인지문→한양도성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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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동생? 배우 이완!..6년만에 나선 '영화의 거리' 배우 이완(37)이 6년 만에 스크린 복귀했다. 영화 '영화

닌가. 누나가 김태희라서 좋은 점이 훨씬 많았다. 그래

의 거리'(감독 김민근)에서 주인공 도영 역을 맡은 이완

서 저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되려 '누나가 김태희면 좋

은 오랜만에 영화 인터뷰에 나섰다. '영화의 거리'는 영

지 않겠냐?'라고 되려 물으면서 너무 좋다고 말한다"라

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

고 웃었다.

어진 연인 선화와 도영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이완은 매형인 비의 유튜브 계정 '시즌 비시즌'에 대해

쎄한 럽케이션 밀당 로맨스다. 이완은 '연평해전' 이후 6

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도 가끔씩 챙겨보고 있다. 너무

년 만에 '영화의 거리'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재밌게 보고 있어서, 저도 출연하고 싶더라"라며 "그런 데 아직 출연 제안은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완은 6년 만의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항상 작품 선택할 때 제가 이 작품을 소화 할 수 있을

이완은 결혼 후 첫 작품으로 로맨스물을 선보이게 됐

까 없을까를 중점적으로 생각했다"라며 "(공백기가) 그

다. 이에 대해 아내는 뭐라고 했을까. 이완은 "아내는 형

렇게 오래 된지 몰랐다. 그냥 해 왔던걸 한 느낌이다. 주

사물, 공포물을 원하는 것 같다. 이 영화에 출연을 못할

변에서 오랜만에 본다고 말해서 알았다. 6년 만의 컴백

뻔했다"라고 웃으며 "'영화의 거리'를 찍을 때 아내와 연

인지 잘 몰랐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공백기가 길어진 이

애 중이었는데, 밤낮 없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연기하는

유를 묻자 그는 "대본을 보면 자신이 별로 없었다. 내가

게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올해 결혼 2년차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자신감이 부족했다"라며 "주변에

인 이완은 결혼 후 안정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

서 해보라고 했는데 저 스스로는 작품 선택에 오래 걸

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 2년차인데 와이프가 현

렸다. 지금까지 제가 했던 작품들은 제가 많이 공감하

역이라 일본에서 하고 있다. 한번 가면 3개월 4개월 있

고, 이렇게 표현해야겠다는 느낌 있던 캐릭터들이었다"

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 장단점이 있지만, 아직도 영화는 한선화의 재발견이라 할 만큼 딱 맞는 옷인 것

연애하는 기분이고, 보고 싶고 보면 너무 좋다"라며 "결

이완은 '영화의 거리'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로 사

같다"라고 말했다.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

혼 후 제 생활 패턴을 와이프에 맞추니까 일찍 자고 일

투리를 꼽았다. 그는 "이 영화는 부산을 배경으로 해

뷔한 이완은 벌써 18년차 배우다. 꾸준히 연기를 펼쳐

찍 일어나니 건강해진다. 평생 갈 내 편이 있다는 것에

서 사투리를 쓰는데, 제가 사투리 연기를 한 번도 안해

온 이완은 배우라는 직업 만큼, 김태희 동생이라는 수식

서 확실히 안정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봐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제가 울산 출신이

어로 많이 불린다. 또 프로 골퍼인 이보미와 결혼 후, 아

이완은 부부 예능프로그램 출연 계획을 묻는 질문에 "

라 가족끼리는 가끔 사투리를 쓴다. 함께 호흡한 한선

내와 함께 하는 모습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기에

지금은 와이프가 투어 중이라 어렵지만, 나중에 해보고

화 배우도 부산 출신이라 사투리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

매형은 가수 비다. 아내와 누나, 매형까지 유명하다보니

싶다. 와이프 은퇴 후 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다. 그 친구

다"라고 밝혔다.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이 배우로서는 아쉽지 않을까.

가 쾌활하고 재밌고 리액션도 좋아서 딱 방송 스타일이

라고 설명했다.

이완은 함께 호흡한 한선화에 대한 칭찬을 전했다. 그

이완은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물어보시더

는 "한선화 배우는 저에게 사실, 연기보다 무대에서 노

라. 김태희 동생이라고 부르는 것이 싫지 않은지 묻더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이완이 '김태희 동생, 비 처

래하고 춤추는 이미지가 많았다. 그런데 같이 연기해보

라"라며 "저는 긍정적인 스타일이라 어떤 일을 하든 좋

남, 이보미 남편'이 아닌 배우 이완으로 관객에 즐거움을

니 연기에 대한 욕심히 굉장히 많고 잘하더라"라며 "이

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누나가 김태희인건 사실 아

전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다. 잘할 것 같다"라고 욕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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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찐팬' 정재원 "'인질', '더 노력하자'로 남을 작품" 배우 정재원(34)이 찐팬 황정민과 함께 영화 '인질'을

밝혔다. 이어 "눈 뜨면 모든 포털 사이트에서 '인질'을 검색한다.

통해 스크린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

정재원을 검색해 보기도 하고, 용태를 검색하기도 한다.

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반응에 대해 어떤지 느긴다. '귀엽다'라는 반응이 지배적

'인질'은 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사로잡혔다'라는

이더라. 찾아보는 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더라"

영화적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영화 '베테랑', '엑

라고 덧붙였다.

시트' 등 제작진이 뭉쳤다. 황정민과 함

인기를 많이 실감하고 있다는 정재원은 "사실 '인질' 개

께 '부당거래', '베테랑'을 탄

봉하고 영화관에 가서 6~7번 정도 봤다. 극중과 다르게

생시킨 영화사 외유내강

머리도 길고, 모자를 쓰고 안경에 마스크까지 썼는데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더라. 정말 놀랐다. 90도로 인사

과 만난 작품. 지난달 18일 개봉한

를 하고 사진을 찍어드렸다. 기적 같은 영화에 기적같이

'인질'은 144만 관객

들어갔구나 싶더라"라며 연신 감격해 했다.

을 돌파, 여름 흥행

극중 정재원은 용태 역을 맡았다. 용태는 인질범 조직

킹 황정민의 저력을

원이자 배우 황정민의 오래된 팬이다. 인질로 잡혀온 황

9월까지 발휘하고

정민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인물. 사실 시사회

있다. 또한 최근 미

전, 개봉 전까지 황정민을 제외하고 '인질' 출연진들은 베

국 하와이 국제 영

일에 쌓여있었다. 정재원 역시 김재범, 류경수, 이유미 등

화제, 미국 최대 규

과 같이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됐다.

모의 장르 영화제

정재원은 "1차 합격이 되고, 2차 합격이 되면서 당시에

페스트

거짓말인 줄 알았다. 처음에 오디션을 보러 가면서 기대

영화제에 초청 받

를 안 하고 갔다. '대본을 분석하고 생각한 만큼 보여드

판타스틱 았다.

리고만 와야겠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오디션장에 갔었

정재원은 "영광스럽

다. 좋게 봐주셔서 꿈만 같았다. 이런 영화에 비중 있는

다. 텐트폴 영화에

아주 좋은 역할을 맡게 되었으니 이건 기적이라고 생각

출연하게 돼 감사하

했다"라며 웃었다.

다.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

또한 "베일에 쌓여있다는 게 아쉬운 면도 있지만, 기대

지 모르겠다. 심도있는 첫 캐

감을 증폭시키는 면도 있다. 내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라

릭터를 맡다보니까 영광스럽

는 생각이 컸다. 아쉬웠기 보다는 어떤 역할로 나왔는지

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가족들한테도 말을 못했다. 그저 영화를 찍었다고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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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가족들이 거짓말 하는 거 아니냐고 그러더라. 오히려 기대감이 증 폭되니까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라는 생각이 조금 더 컸었다"라고 했다. 극중에서도 황정민 찐팬, 현실에서도 황정민 찐팬인 정재원. 그는 "실제로도 황정민 선배 님의 찐팬이었다. '너는 내 운명'이라는 작품부터 황정민 선배님을 정말 좋아했다. 워낙 베 테랑이시고 잘하신다. 모든 걸 다 케어해주시고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라며 맞춰주시기 도 했다. 감사하게도 호흡이 정말 좋았다"라며 "연기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부터 육체적인 것까지 정말 많이 배웠다. 촬영하면서 '아 이래서 관리를 해야하는구나'라는 걸 정말 많이 느꼈다. 체력적인 면도 저희가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황정민 선배님으 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정재원도 '인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류경수, 이유미와 같이 산 속에서 달리는 신이 가 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촬영 때도 열정 가득하시고 불꽃이 많이 튄다. 산 속에서 찍는 장면 때 차이를 정말 많이 느꼈다. 배우는 관리를 해야겠구나 싶더라. 저희가 선배님을 따라가지 못했다. 간격 두고 같이 따라가야 했는데 못 따라갔다. 헥헥거리면서 선 배님을 따라갔다. 그 기억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었고, 지금도 생각만 하고 있다. 쉽지 않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연극, 뮤지컬 무대에 많은 경험이 있지만, 정재원에게 스크린은 '인질'이 처음이다. 정재원 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연극과 뮤지컬은 관객과 직접 소통하지만 영화는 관객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가 뮤지컬, 연극 연기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막 상 현장에 닥치고 보니까 수많은 카메라, 스태프분들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게 관객 분들 앞 에서 하는 것과 다르더라"라고 털어놨다. 정재원에게 '인질'은 '더 노력하자'라는 의미로 남을 영화라고 했다. 그는 "황정민 선배님도 노력을 많이 하신다. 그 누구보다 대본 많이 보고 시간을 할애 하신다. '나는 저랬을까?', ' 내가 저렇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느낀 건 '더 노력해야겠구나'였다. 또 '난 아 직 한참 멀었구나', '더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정재원은 "사람들의 머릿속이 아닌 가슴 속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마음 을 울릴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 웃을 때 같이 웃고, 울 때 같이 우는 친화적인 배 우가 되고 싶다. 함께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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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유진 그리고 애증의 오윤희 청순 가련한 이미지를 유지해온 배우 유

그는 "캐릭터가 많이 어렵게 느껴졌고

이어 "사실 (캐릭터가) 어려웠다. 이해가

진이 완벽하게 변신했다. 약 1년간 오윤희

걱정됐다. 그래도 하게 돼 도전하는 의미

지 않은 부분도 많았다. 그래서 훨씬 고

로 살며 시청자들에게 믿음을, 배신을, 기

로 캐릭터를 받아들였다. 도전에 대한 후

민하고 더 많은 생각을 하고 대본도 더

쁨을 선사했다.

회는 없다. 내가 오윤희를 얼마나 이끌어

많이 봤다. 오윤희는 천서진(김소연 분)과

유진은 최근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

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열심히 했고 즐

학창 시절부터 대립하지 않나. 오윤희가

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종영

거웠다"라며 "처음엔 욕도 많이 먹고 공

살아온 삶을 생각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을 맞이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펜

감대 형성이 부족했지만 나중엔 응원도

갔다. 또 배로나를 통해 많이 쌓기도 했

트하우스'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해주시더라. 100% 공감대 형성은 드라마

다"라고 설명했다.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

특성상 힘들다. 출연하는 인물도 많고 전

그는 "오윤희란 캐릭터는 애증의 감정으

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0월 시

개도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큰 사랑을

로 남아있는 거 같다. 오윤희를 이해하기

즌1을 시작으로 시즌3까지 이어오고 있

받아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고, 오윤희가 되

다. 현재 시즌3은 최근 회차 기준 꾸준히

오윤희는 '펜트하우스' 내에서 유일하게

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

15%가 넘어가며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선과 악을 오가는 인물이었다. 딸 배로나

고 쉽지 않았던 거 같다. 내 현실이라면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수광고 관

를 위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착실

살고 싶지 않은 인생을 산 캐릭터다. 그

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한 인생을 살다가도 심수련(이지아 분)의

래서 딱 애증이란 단어로 남은 거 같다"

도 8.2%를 기록,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딸 민설아를 죽이면서까지 극악무도해진

라고 전했다.

했다. 그는 극 중 오윤희 역을 맡았다. 오

다. 또한 주단태(엄기준 분)에 속아 심수

오윤희는 심수련을 위해 또 주단태와 맞

윤희는 배로나(김현수 분)의 엄마이자, 부

련을 궁지에 몰아넣기도 한다. 여러 과정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결국 죽음을

동산 컨설턴트다. 그는 우연히 들어온 헤

을 거쳐가며 시청자들은 오윤희의 모습

맞이한다. 다른 캐릭터들보다 이른 죽음

라팰리스에서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뒤

에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나 시즌이 거듭

에 시청자들은 그를 그리워하기도 했고

이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

되며 오윤희는 변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다소 허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장 아

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고군분투하며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 또한 환호하기도.

쉬운 부분은 오윤희가 심수련의 복수를

큰 성장과 함께 변화를 겪기도 한 인물.

유진은 "매번 확확 변했던거 같다. 감정

위해 끝까지 달려왔건만, 결국 주단태, 천 서진의 끝을 보지 못한 것이다.

유진은 "길게 촬영한 건 처음이었다. 우

변화도 심했던 거 같고 내재되는 게 드러

려했던 것보단 많이 힘들지 않게 지냈다.

나는 게 달랐기 때문에 늘 변화에 내가

이에 유진은 "(주단태, 천서진의 끝을)

난 원래 긴 촬영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

가장 놀랐고 거기에 적응하려고 노력했

보지 못한 게 아쉽긴 하다. 그런데 삶이

다. 그래서 드라마를 촬영할 때 힘든 걸

고 오윤희 캐릭터를 만들어가면서 점차

그런 거 아닌가 싶다. 어떤 사람은 억울

빨리 느꼈는데 이번엔 크게 느끼지 않았

오윤희화 됐다. 나도 여러분과 마찬가지

한 죽음을 맞이한다. 또 (오윤희의 죽음

다. 색다른 재미도 느꼈고 워낙 사랑을

로 캐릭터 행동이나 변화에 놀랐던 기억

이) 되게 현실적이기도 하다. 보는 각도에

많이 받았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따라 다르겠지만. 난 오윤희가 짠하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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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힘들게

들이 '다들 죽었냐'고 묻더라. 그럴 때마

를 촬영했다. 다음번엔 롤을 바꿔야 하지

죽었다. 그 장소를 어떻게 선택했는지 죽

다 '우리 드라마가 좀비물이냐'라고 얘기

않을까"라고 말했다.

기엔 너무 멋지더라. 한편으론 '이게 내가

했었다. 정말 못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죽을 장소구나'라고 생각하니 섬뜩했다.

라고 해 폭소케 했다.

끝으로 유진은 "'펜트하우스'는 오랜 공 백을 깬 작품이기도 하고 이런 캐릭터를 한 건 처음이다. 자극적이고 세고, 내 캐

주단태와 대결할 때 '내 몸으로 왜 차를 막냐'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 정말 열심히

"남편 기태영, 믿음가는 조력자이기도"

릭터 자체도 선과 악을 왔다 갔다 하면서

촬영했고 기진맥진했다. (오윤희의 죽음

유진은 지난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

감정이 심하고 이렇게 하드 캐릭터가 오

이) 놀라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다. 여

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

랜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성취감이 있는

러 감정이 든 촬영 현장이었다"라고 당시

는 극 중에서 고등학생 딸의 엄마인 만

캐릭터였다. 이 어려운 걸 해냈구나 하는

를 회상했다.

큼, 더욱 역할에 몰입이 됐을 터. 유진은

캐릭터였다. 열심히 했고 나름대로 캐릭

오윤희의 전 남편인 하윤철(윤종훈 분)

"(배로나가 오윤희를 속 썩이는 걸 보고)

터를 연구했고 만들어낸 오윤희이기 때

은 죽기 직전 천서진에게 "사랑했다 윤희

우리 딸이 크면 이러겠지 싶었다. 우리 딸

문에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다"라며 애

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유진도 이

들은 아주 어린데 미리 사춘기를 경험한

정을 보였다.

장면을 봤다고 말하며 "만족스럽다. '사

거 같다. 특별히 심하지 않길 바랄 뿐"이

랑했다 서진아'라고 했으면 (내가) 관에서

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 하나 강하거나 약하지 않고 비등하게 대립한 느낌이다. 그래서 흥미

나왔을 것 같다. 둘다 죽음으로 끝나 아

또한 "난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지

언을 해주기도 한다. 도움이 많이 된다.

진진하고 좋았다. 서로 얘기하지 않아도

쉽고 슬프지만 그래도 윤철의 마음을 얻

만 욱하는 엄마다. 욱하지 않으려고 노력

10번 고민하는 걸 8번으로 줄여주는 거

잘 통하는 순간이 왔다. 호흡이 좋다"라

는 거에 있어선 윤희가 승했구나 싶었다"

하는데 애들이 날 그렇게 만든다. 사실

같다. 응원도 해준다"라며 "(작품을) 하면

며 "우리 드라마의 편집된 분량이 어마어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희가 요새 동생한테 '엄마 터질거야' '

서 자신이 없을 때도 있는데 같이 모니터

마하다. 대본 양도 많았고 감독님이 정성

시청자들은 오윤희의 죽음을 믿고 싶지

엄마 터지기 직전이야' 하더라. 둘째 딸은

하면서 힘을 많이 받는 거 같다. 분석해

스레 촬영해서 통편집된 씬들도 많다. 그

않은 듯, 여러 '설'들을 만들어냈다. 그중

어리니까 눈치가 없고 그런 걸 잘 모르니

서 필요한 말들을 해주고 위로도 되면서

런 부분들이 아쉽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

가장 큰 건 오윤희의 생존설이었다. 이를

첫째가 알려주는 거다. 난 이 소리를 듣

믿음도 간다. 좋은 조력자가 아닌가 싶다"

이 부족하니까 중요한 시점에 이 씬들이

들은 유진은 "내 시체가 보이지 않나. 그

고 '자주 욱하는 구나' 싶어서 반성했다"

라고 극찬했다.

필요했는데 많이 속상하기도 하다. 극 전

래서 난 죽었다고 생각했다. 아마 (후반

라고 전했다.

이어 "아마 내가 촬영하면서 거의 육아

체를 봐선 어쩔 수 없기도 하다. 나중에

에) 나오더라도 상상이나 꿈이라고 확신

그는 기태영을 언급하며 "내가 집에서

를 담당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은

그런 씬들이 미방영으로 올라오지 않나.

했다. (오윤희를) 부검하진 않지만 시체로

대본을 보고 있으면 자주 물어보더라. 또

거 같다. 나보고 '드라마 언제 끝나냐'고

그렇다면 꼭 보길 바란다. 이해되는 부분

누워있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도 사람

오윤희 캐릭터가 납득이 가지 않을 땐 조

하더라. 그래도 덕분에 집중해서 드라마

들도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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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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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기 쫙 뺀 건강한 밥상(2) 소금을 이용한 발효식품을 즐기는 전통 식생활로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혈압을 비롯한 각 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짜게 먹는 습관을 단번에 고치기란 쉽지 않으므로 서서히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 우리 집 식탁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저염 밥상 차리는 법을2회에 걸쳐 연재한다.

양파 다시마장조림 재료-양파 2개, 다시마 5×5cm 6장, 쇠고기 홍두깨살 300g, 마른 고추 4개, 조선간장 1큰술, 물 2컵

2큰술씩 만들기-1 파래 김은 먹기 좋은 크기로 뜯는다. 2 볶음 용 멸치는 물에 1시간 정도 담근 뒤 체에 밭쳐 물기를

거하고 믹서에 넣어 곱게 간 다음 냄비에 담고 끓이다가

만들기-1 양파는 껍질을 벗긴 뒤 4등분하고 쇠고기 홍

분량이 반 정도 줄어들면 고추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 한

두깨살은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압력솥에 ①의

소끔 더 끓인다. 5 볼에 ④의 토마토 고추장과 고춧가루,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달군 프라 이팬에 부추를 제외한 채소와 ①의 돼지고기 앞다리살 을 넣고 볶는다. 6 ⑤의 채소와 고기가 반 이상 익으면 ⑤의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맛이 배도록 볶은 뒤 ③의 부추를 넣고 섞은 다음 통깨를 약간 뿌린다.

새송이버섯 우엉조림 제거한다. 3 달군 팬에 ②의 멸치를 넣고 중간 불에 노 릇하게 볶다가 ①의 파래 김을 넣어 녹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4 ③에 올리고당과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은 뒤 불을 끈다.

재료-새송이버섯 2개, 우엉 2대, 들기름 4큰술, 조선간 장 2큰술 만들기-1 새송이버섯은 깨끗이 씻은 뒤 모양을 살려 얇게 썰고 우엉은 깨끗이 씻어 0.3cm 두께로 어슷썬다. 2 팬에 들기름을 둘러 달군 뒤 ①의 우엉을 넣고 볶다

양파와 쇠고기 홍두깨살, 다시마, 마른 고추, 물을 넣고 끓이다가 추가 울리면 약한 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익 힌다. 3 ②의 쇠고기를 꺼내 한 입 크기로 찢고 다시마는 채 썰고 마른 고추는 어슷썬다. 육수는 기름을 건져내고

부추 호박 제육볶음 재료-돼지고기 앞다리살(불고기용) 400g, 양파 1/2개, 단호박·당근 1/4개씩, 대파 1대, 부추 40g, 양배추 잎 4 장, 토마토 2개, 고추장·고춧가루·설탕 2큰술씩, 통깨 약 간

면포에 거른다. 4 냄비에 ③의 쇠고기와 육수, 조선간장

만들기1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을 넣어 간이 배도록 약한 불에 10분 정도 조린 뒤 그릇

2 모든 채소는 깨끗이 씻은 뒤 양파는 도톰하게 채썰고,

에 쇠고기와 다시마, 마른 고추, 양파를 함께 곁들인다.

단호박과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3 대 파와 부추는 4cm 길이로 썰고 양배추는 단호박과 같은

김 멸치볶음 재료-파래 김 30g, 볶음용 멸치 150g, 올리고당·설탕

크기로 썬다. 4 토마토는 흐르는 물에 씻어 윗부분에 십 자로 칼집을 내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긴 뒤 씨를 제

가 우엉이 반 정도 익었을 때 ①의 새송이버섯을 넣고 다시 볶는다. 3 ②에 조선간장을 넣어 골고루 섞은 다 음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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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l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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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2021-9/30/2021 이번 주는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듣기 좋은 말만 해 주는 사람보다 새겨들을만한 쓴소리도 서슴지 않는 친구를 곁에 두세요. 쓴 약이 몸에 좋다는 속담을 기억하세요. 나의 욕심만 채우려고 한다면 오히려 기대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수 있어요.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길게 보세요. 인생은 생 각보다 길다는 것을 기억하고 조급해하지 마세요. 이번 주에는 사소한 실수로 일을 그르치거나 불필요한 말과 행동 으로 인해 쓸데없는 오해를 사기 쉬우니 조심하세요. 일을 처리할 때 쉽게 생각하지 말고 신중하게 검토한 후 진행하세요.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거예 요. 확신하지 못했던 일도 잘 풀리고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일들이 저절로 생겨 나니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 주는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야 해요. 얼마나 노력했느냐에 따 라 일이 진행되고 그 이상의 결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시기에요.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부지런하게 보내세요. 그동안 잘 풀리지 않아 미뤄두었던 일이 있다면 지금이 해결하기 아주 적당한 시기에요. 무언가 새로운 일을 계획하거나 행동에 옮 기세요. 중요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마세요. 무심코 흘려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좋은 운이기 때문에 이번 주 에는 보람차고 생산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 세요. 이런 좋은 흐름은 자주 오지 않다는 걸 기억하세요. 이번 주에는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고 좋은 기운이 넘쳐날 거예 요.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한다면 더욱 좋아질 수 있어요. 행운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열심히 움직이세요. 보통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모르고 지나가버리기 쉽죠? 이번 주만큼은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 움직이세요. 다른 때보다 일 이 잘 풀리고 정말 귀중한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이번 주에는 그동안 미뤄왔던 일이나 계획하고 있었던 일들을 실 천해보는 건 어떠세요? 너무나 좋은 기운이 한 주 내내 곁에 머무 르는 시기이니 찾아온 이 행운을 흘려보내지 마세요. 이번 주에는 당장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해보세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처리하 려 하지 말고 중요한 일부터 차근차근 진행해보세요.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일들이 하나둘씩 해결될 거예요. 비가 오고 얼어있던 땅이 녹듯이 힘든 일이 지나가고 봄이 오는 시기에 요. 행운이 함께하니 미뤘던 일을 진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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