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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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주의'를 폐기한 그는 "미국이 세계 어
물러나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 출범
디에서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사적 역
했다. 미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
할을 재확인해주기를 동맹국들이 고대하
극렬 트럼프 지지층으로 구성된 대규모
긴급 대피하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초유
시위대가 워싱턴DC 미 의사당에 난입해
의 사태가 일어나 미 헌정사에 큰 오점
난동을 부리면서 회의 중이던 의원들이
을 남겼다.
3. 아시안 혐오범죄 궐기대회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하며 "미국
고 있다"고 강조하며 동맹 복원과 국제
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고 선언
사회 주도권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정책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
을 밝혔다.
2. 바이든 행정부 출범…대선불복 시위대 초유 의사당 난입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작년 11·3 대선 결
복함에 따라 각종 소송과 재검표 등 취
과가 나온 뒤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불
임까지 과정도 험난했다. 특히 1월 6일엔
버지니아 총기사건으로 촉발된 아시안
안 혐오범죄로 한인및 아시안 여러단체
혐오범죄및 미주내 연일 계속되는 아시
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궐기대회가 이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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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진은 AAPI, 아시아태평양계 미국
인 지지 집회 궐기대회에 참가자들
4.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 개소 필라 한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주뉴
월 3일부터 온라인 민원 예약을 접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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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nn), 스티 븐 말라가리(Steven Mal-
김(Patty Kim) 의원 등이 주도한 선언문
agari), 토드 스 테판스(Todd Stephens),
을 채택하여, 6 월 19일을 ‘미주한인 시민
브라이언 커틀 러(Brian Cutler) 및 패티
권의 날’로 지정 했다.
6. 아프가니스탄 미군철수…탈레반 재집권 미국은 지난 8월 31일 오전 0시 기준 탈
하면서 이 전쟁을 끝낸 것은 미국을 위
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미군은 철수
한 결정이었다고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
했다. 자국민을 비롯한 아프간 주민 등의
다. 하지만 20년 전 미군이 아프간 땅을
대피 작전을 마무리한 뒤였다. 조 바이든
밟았을 때와 다름없이 탈레반이 정권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최장 기간 전쟁이
장악해 상황은 도로 아미타불이 됐다는
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식을 재확인
평도 따른다.
7.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 필라 한인회 최초 우수상 수상 욕대한민국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
기 시작해 5월 17일부터 정식으로 업무
가 지난 4월 30일 개소식을 거행하고 5
를 시작했다
5. 펜주 6월 16일 최초“미주한인 시민권의 날”로 지정 서재필 박사가 1890년 한국인 최초로
는 날, 마침내 펜실바니아주 하원은 6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지 131년째 가 되
월 16일에 크 리스토퍼 퀸(Christopher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 ‘하나된 동포,
폭동을 화합과 소통으로 승화시키는 대
더 강해진 대한민국’ 개최에 “코로나와
필라델피아한인회” 주제로 필라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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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가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모범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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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단체로 선정되는 쾌거을 거두었다.
8 세계 공급망 마비와 인플레이션 공포 코로나19 재확산에 중국 수출·물류의
한 병목 현상을 겪었다.
중심지인 주요 항만의 운영이 중단되면
이들 항만 인근 앞바다엔 컨테이너선
서 화물 운송 전반이 차질을 빚으며 제조
수십 척이 짐을 부리지 못한 채 대기하
업이 밀집한 동남아시아 각국도 코로나
는 일도 벌어졌다.
19 감염 우려에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
그동안 억눌려왔던 수요(pent-up de-
속속 확인돼 인명 피해 규모가 애초 우려
하던 이 공장에서는 지금까지 8명이 숨
했던 것보다 줄었다. 110명이 밤샘 근무
진 것으로 나타났다.
10. 새변이 오미크론 등장으로 힘든 겨울 올 것 암울한 예축
돼 공급 부족 현상이 한층 가중된 가운
mand)가 여행, 외식, 공연 등 서비스 부
데 로스앤젤레스(LA) 항구와 롱비치 항
문으로 향하지 못하고 상품으로만 쏠려
구 등 아시아 공산품이 미국으로 들어오
세계 물동량이 급증한 점도 공급망 혼란
는 관문인 항만은 노동력 부족으로 심각
에 일조했다.
9. 미국 중부 사상 최대 토네이도 강타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일 밤 발생한 토네이도가 관통하며 직격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탄을 맞아 6개주 가운데 피해가 가장 컸
100명 이상은 실종된 상태여서 인명피
다. 다만 대규모 참사가 우려됐던 켄터키
해는 늘어났다. 켄터키는 지난 12월 10
주 메이필드의 양초공장에서는 생존자가
델타와 새변이 오미크론,독감 시즌이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하루 확진자가
겹치면서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
곧 100만 명이 넘는 것을 보게 될 것”이
(NIH) 원장은 향후 수주 동안 확진자가
라며 힘든겨울을 올것이라는 암울한 예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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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와 델타·오미크론 변이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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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 역사적 역할을 재확인해주기를 동
정책을 앞세워 유럽, 아시아 지역과의 동
맹국들이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동
맹 복원에 힘을 쏟았다. 첫 유엔총회 연설
2021년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
때문이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변이
맹 복원과 국제사회 주도권 회복에 주력
에서도 동맹과의 협력을 여러 차례 강조
으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은
가 잇따라 등장하며 우세종을 다퉜다. 델
했다. 취임 직후 1호 행정명령으로 트럼
했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
끝나지 않고 계속됐다. 특히 올해는 감염
타 변이는 특히 강력한 전염성과 병원성
프 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재
국(G20) 정상회의에서는 한국·일본·영국
력이 높은 코로나19 변이가 세계를 휩쓸
으로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가입에 서명했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등 14개국 정상을 따로 불러 글로벌 공
었다. 바이러스는 진화가 계속되고 있기
99%를 차지하고 있다.
도 곧바로 복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급망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 9월에는 영
탈퇴했던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JCPOA·
국, 호주와 함께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
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귀를 위한 협
평양 지역의 새로운 3자 안보 동맹 '오커
상도 개시했다. 특히 '얼라이언스 퍼스
스'(AUKUS)를 발족하기도 했다.
2.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글로벌 리더 역할 복원 안간힘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하며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물러나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 출범
back)"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했다.
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한 그는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
트'(Alliance First·동맹 우선주의) 외교
3. 사상 초유의 '무관중' 일본 도쿄올림픽과 기시다 취임
미국이 세계 어디에서나 글로벌 리더로 세계인의 간절한 바람에도 2021년 코로
까지 발령된 탓에 어쩔 수 없는 조치였
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
다. 코로나19 때문에 각국 정상까지 최소
이에 결국 올해 일본에서 7월 23일부터
한으로 참석하는 등 사실상 '초라한 잔치'
9월 초까지 열린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가 됐다. 올림픽 성과를 내세워 지지율을
사상 최초로 '무관중'을 원칙으로 열린 올
끌어올린 다음 연임을 하려던 스가 요시
림픽이 됐다.
히데(菅義偉) 전 총리는 스스로 총리직에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발한
서 내려와야 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데다 개최지인 도쿄(東京)도를 포함한 일
불만 등으로 곤두박질친 지지율이 회복
부 지역에는 긴급사태 선언 등 제한 조치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4. 마오쩌둥 반열 오른 시진핑 주석 장기집권 기반 마련 중국공산당이 11월 창당 100년 역사상
세번째 '역사 결의'를 채택하면서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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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석은 마오쩌둥(毛澤東) 반열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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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강력한 권력을 기반으로 시 주
계를 이끄는 지도자 면모를 보여줬다. 버
미국 포브스지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
석은 외부에 대한 거센 경고도 서슴지 않
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
지(2010년 제외) 14차례 '세계에서 가장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았다. 7월1일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를 세계 정치 지도자로 묘사한 바 있으며,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로 선정했다.
경험에 관한 결의‘로 불리는 이 결의는 "
열린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 연설에서
시진핑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
그는 "중국 인민이 일어서고 있으며 중화
상은 당대 중국 마르크스주의, 21세기 마
민족이 지배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시
르크스주의, 중화문화와 중국정신의 '시
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
미얀마 군부는 문민정부 압승으로 끝난
군부가 무력으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
대적 정수'"라고 치켜 세우면서 시 주석
중국을 괴롭히면 만리장성에 머리가 깨
작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 등 유혈사태가
의 당내 핵심 지위를 더 강화했다.
져 피를 흘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며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
권을 탈취했다.
하는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랐고, 그의 장기 집권 기반이 마련됐다.
5. 메르켈, 16년만에 물러나…스스로 떠난 첫 사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년 만에
로 물러난 첫 총리가 됐다.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메르켈 전 총리는
2005년부터 16년간 독일 총리로 재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독일 역사상 스스
하면서 독일, 유럽연합(EU), 나아가 전 세
6. 미얀마 군사 쿠데타와 유혈사태
이들은 민주화의 구심점인 아웅산 수치
쿠데타 이후 군경 폭력에 숨진 이는 1300
국가고문과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
명이 넘었다. 특히 130명가량은 군경에
(NLD) 소속 인사들을 대거 체포했으며,
체포된 뒤 고문 등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후 벌어진 시민들의 반 쿠데타 시위를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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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군, 아프간 철군으로 탈레반 20년 만에 재집권
전술 전투단을 포함해 최대 17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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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하고 있다.
병력을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중국은 폭격기와 교란기 등 공군기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자 이
미 성향의 아프간 정부군이 버틸 것이라
초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할 수 있다는
보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빈번
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20년만에 재집
고 오판하는 바람에 탈레반이 8월 15일
경고도 나왔다.
히 침입하고 있다. 일각에선 러시아와 중
권에 성공했다.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
정권을 장악한 뒤 철군 일정은 물론 민간
이던 아프간전도 20년 만에 막을 내렸다.
인 대피에도 큰 혼선을 빚어졌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 도발에 강력 반
국이 각 우크라이나와 대만을 동시 공격
발하며, 추가 행동 시 그에 따른 조치가
해 미국을 안보 딜레마에 빠트리는 상황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도 '하
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기
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대만을 무력
도 했다.
9. 세계 곳곳 인플레 시름…장바구니 물가 덮친 공급망 대란
올해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4
공포에 질린 아프간 국민들이 탈출하겠
월 아프간전 종식 의지를 공식했고, 8월
다며 공항으로 몰려들었고 미국과 유럽
31일 기한으로 삼고 철군 절차를 진행해
등은 황급히 아프간에서의 철군·대피를
왔다. 그러나 미국이 최소 연말까지는 친
진행해야 했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물가 충격이 확산했
이 석 달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터
다. 미국과 중국 등 경제대국에서 기록적
키는 20%대, 브라질은 10%대 등 세계 각
인 물가상승률이 나오는 것은 물론 신흥
국에서 물가가 올라 서민 시름이 깊어지
국에서도 물가가 치솟았다.
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으로 경제 활동이
미국은 물가 상승률이 40년 만에 가장
재개되며 소비가 늘어난 상황에서 원유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며 미 연방준비제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
도(Fed·연준)는 내년 세차례 금리 인상
질, 인건비 상승 등이 겹치면서 물가 상승
을 예고했다. 중국은 생산자물가 상승률
으로 이어졌다.
10. 기후변화 영향 가시화…홍수·산불 등 전세계 이상기후 올해 지구촌 곳곳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8. 세계 '화약고'가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대만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았다.
러시아 북극권에선 여름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현상이 나타났고, 캐나다의
지난 여름 독일 등 서유럽에선 '100년만
서부 지역에서 여름 기온이 49도 넘게 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군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의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수백명이 숨지
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수백명의 목숨을
집결시키면서 서방과 러시아 간 군사적
우크라이나 북부·동부·남부 국경에 50개
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앗아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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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을 고려할 때 감염 사례
주뉴욕총영사관필라델피아출장소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출장
변이보다 입원 위험이 최소 40% 작은 것으로
가 계속 증가하면 의료 시스템을 압박할 수 있
소선관위)는 제 20대 대통령선거 관련, 오는 2022년 1월 8일 재외
나타났다. 런던의 발병분석·모델링 그룹 대표
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 정부에 “‘플랜B’(코
선거인 등록 마감을 앞두고 마감시한 내에 유권자들의 선거인 등
인 닐 퍼거슨 임페리얼 칼리지 교수가 이끄는
로나19 방역 제한 조치) 이상의 방역조치를 준
록을 당부했다.
연구팀이 지난 1~14일 영국에서 확인된 코로
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출장소선관위는 “투표를 위해서는 사전에 국외부재자신고나 재외 선거인등록신청을 해야만 한다”며 “마감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
나19 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다. 22일 영국 일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분리·확인한 남아프리
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연구진은 5만6000
카공화국에선 확산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로
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26만9000명의
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
출장소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등록 방법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델타 변이 감염자의 백신 접종 여부와 입원율
(NICD)의 역학조사 결과 주요 확산지인 가우
(http://ok.nec.go.kr)를 통한 인터넷 접수, 전자우편(ovphiladel-
등을 비교분석했다.
텡에서 12월 초 하루 평균 1만 명이던 오미크
phia@mofa.go.kr)을 통한 신청서 접수, 직접 공관방문, 공관에 우
그 결과 오미크론 감염자가 1박 이상 입원할
론 확진자가 최근 절반 수준인 약 5000명으로
편으로 신청서 제출, 순회접수 시 서면제출 등이 있다.
위험은 델타 감염자보다 40~45% 작은 것으
떨어졌다. NICD의 미셸 그룸 연구원은 “이런
투표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한국 국적자로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
로 나타났다.
현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해 가우텡에서 오미
외선거인등록신청 시 유효한 여권번호, 주민등록번호, 한국 최종주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크론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말
소지 등이 필요하다.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투
20~25% 작았다.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했다. 남아공 최고 감염병 과학자인 살림 압둘
표 시 여권, 주민등록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원본을
적이 없거나 백신을 맞지 않아 항체가 형성되
카림 박사는 지난 22일 워싱턴포스트(WP)에
지참해야 하며,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말소되었거나 처음부터
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에선 오미크론 감염자
“이전 변종들의 증감 추세가 킬리만자로와 같
없었던 자로 투표 시 신분증 외에 미국 영주권카드, 비자 등 국적을
의 입원 위험이 델타 감염자보다 11% 작았다.
은 (완만한) 모양이었다면, 오미크론은 에베레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경험자는 오미크론으로 재감염
스트 북벽처럼 (가파른) 모양을 그리고 있다”
선거인 등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주필라델피아출장소 홈페이
됐을 때 델타에 재감염됐을 경우보다 입원 확
고 말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12월 초 가파르
지(https://overseas.mofa.go.kr/us-philly- ko/index.do)에서 확인
률이 절반 가까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퍼
게 치솟았던 것처럼 이젠 급하게 꺾이고 있다
할 수 있으며, 문의는 267-807-1830으로 하면 된다.
거슨 교수는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오미크
는 의미다.
큼 서둘러 신고 및 등록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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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가족들, 해리스 부통령과 연방상원에게 예산조정안에 시민권 취득 방안 포함 요구 12월 16일, 엘리자베스 맥도너 연방 상 원 입법고문(Senate Parliamentarian) 이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에 포함된 임시 체류허가안에도 반대한다 는 권고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펜실베니 아 내 서류미비 이민자들을 옹호하는 여 러 이민자 단체들과 지지자들은 공동 성 명서를 발표했다. 우리센터와
아시안아메리칸유나이티
드, 비엣리드, 새이민자보호운동(NSM), 펜실베니아 이민자리더운동(MILPA) 등 은 해리스 부통령과 연방상원이 입법고 문의 권고안을 무시하고 예산조정안에 시민권 취득 방안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 다.
우리는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법안에 이 나라의 천백만 서류미비
족들의 안전과 삶을 유지시키는 산업 및
을 꾸릴 수 있는 권리를 지킨다는 우리
모든 노동자에 투자할 것인가?
의 가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민자 모두를 위한 충분한 기금을 확보
권력의 중심부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
Movement of Immigrant Leaders in
우리는 이민자와 비이민자로 이 나라를
하길 요구한다. 이는 다음 세대 시민들을
끌어내기 위해 진심으로 싸우고 있는 이
Pennsylvania, MILPA 펜실베니아 이민
지탱하고 있는 노동계층과 빈곤층의 네
돌보고 우리 식탁에 음식을 놓으며 매일
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바이든 행정부와
자 지도자 운동 The New Sanctuary
트워크로,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또
이 나라를 지탱하고 있는 노동자 계층 가
연방의회가 상원 의사조정관의 의견을
Movement of Philadelphia, 필라델피
다시 실패한 것에 대해 실망을 표한다. 양
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나라가 할 수
무시하고 천백만 서류미비 이민자 모두가
아 새 이민자보호 운동 The Pennsyl-
당 지도부는 선출직이 아닌 상원 입법고
있는 최소한이다. 모든 이들을 위한 “충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시
vania Poor People’s Campaign 펜실베
문의 의견을 이유로 수백만 명의 미국인
분한 예산이 없다”고 하지만, 이는 거짓
킬 것을 요구한다. 무엇보다도 이 나라의
니아 빈곤한 사람들 캠페인 JUNTOS 훈
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말이다. 이민자 가족들을 감금하고 추방
암담한 순간마다 길잡이 별 역할을 하
또스 VietLead 비엣리드 Casa San Jose
교착상태에 빠뜨려 계속 지연시키고 있
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나라라
고 있는 펜실베니아의 가족들과 수백만
카사 산 호세 Asian Americans United
다. 민주당 지도부는 더 나은 행보를 보
면 이들을 합법화할 기금도 충분히 가지
의 조직화된 커뮤니티들에 감사드린다.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 Woori Center 우
일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 우리의 요
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잘 안다. 이것은
펜실베니아의 가족들은 어느 누구도 제
리센터 Pennsylvania Immigration and
구는 명확하다. 부통령과 연방상원은 예
도덕적 결정의 문제이다. 가족들을 이별
외하지 않고 모두를 포함한다는 가치와,
Citizenship Coalition, PICC 펜실베니아
산조정안에 시민권 취득 방안을 포함시
시키고 아무런 권리도 갖지 않는 불안정
모든 이민자들에 대한 영구적인 보호, 그
이민 시민권 연합.
켜야 한다.
한 노동력에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가
리고 모든 인간이 풍성하고 존중받는 삶
공동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센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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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이하 “학교”,
한 내용을 짧게 전달하는 영상을 감상했
교사는 “이번 포럼을 후배 학생들과 함
에서 초청하여 2주간 집중연수를 진행했
교장 김정숙)는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
고, 이 중 세 명이 발표시간을 가졌다. 강
께 한 시간들이 모두 의미있었고, 내 자
고, 그 결과로 ‘태평무’와 창작무 ‘작약지
로 지난 12월 11일 오후 2시부터 체리힐
성유 학생이 ‘한국 영화산업의 영향력과
신에게도 모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넘
증’을 이날 선보였다. 모듬북 팀은 지난
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제 3회 학생포럼
의의’ 발표를 시작했고, 이종현 학생의 ‘
치는 계기가 되었다. 후배들이 글로벌 파
11월 뉴욕취타대를 초청하여 집중연수
을 개최했다.
한국의 우주탐사’와 올리비아피츠의 위
워로 자리잡는 우리 모국에 도움이되는
를 받았고, 모듬북 공연으로 문화예술제
이번 포럼은 학교 졸업생이자 국무부 아
안부에 관한 시 ‘이십만 여인’이 이어졌다.
인재로 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그 소
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학교를 방문
태지역 외교현안업무를 담당하고있는 김
개별 연구 발표 후에는 22명의 학생들이
감을 밝혔다.
한 졸업생 김은환군은 “후배들의 공연을
소진 교사가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
군사력, 한국의 통일, 문화 영향력, 계층
학생포럼 축하 행사로 12월 18일 12시
감상하니 감회가 새롭다. 이곳에선 접하
이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22명의 중고생
평등의 네 모둠에서 연구한 결과를 발표
에는 뉴저지 체리힐에 위치한 학교의 다
기 힘든 태평무와 같은 무용작품이 감동
과 아홉 번의 연구모임을 가진 후 결과물
했다. 인기상은 청중의 투표로 청년실업,
목적실에서 문화예술제가 열렸다. 이번
스럽고, 한국 고유의 문화를 탐구하며 해
을 발표했다.
차별, 교육시스템을 다룬 계층평등 모둠
공연을 위해 학교측 예술단의 한국무용
마다 발전해 나가는 동포 청소년들의 모
이 선정되었다. 포럼 전반을 이끈 김소진
팀은 ND Company 남화연 단장을 한국
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첫 시간은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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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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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bleak midwinter -By Christina Rossetti In the bleak midwinter, frosty wind made moan, Earth stood hard as iron, water like a stone; Snow had fallen, snow on snow, snow on snow, In the bleak midwinter, long ago. Our God, Heaven cannot hold Him, nor earth sustain; Heaven and earth shall flee away when He comes to reign. In the bleak midwinter a stable place sufficed The Lord God Almighty, Jesus Christ. Enough for Him, whom cherubim, worship night and day, Breastful of milk, and a mangerful of hay; Enough for Him, whom angels fall before, The ox and ass and camel which adore. Angels and archangels may have gathered there, Cherubim and seraphim thronged the air; But His mother only, in her maiden bliss, Worshipped the beloved with a kiss. What can I give Him, poor as I am? If I were a shepherd, I would bring a lamb; If I were a Wise Man, I would do my part; Yet what I can I give Him: give my heart.
암울한 한겨울 속에 - 크리스티나 로제티 암울한 한겨울 속에, 서릿발 바람이 불고, 대지는 강철처럼 단단하고, 물은 돌처럼 얼어붙었네, 눈이 내렸네, 눈 위에 눈이, 눈 위에 또 눈이, 암울한 한겨울 속에, 먼 옛날에. 우리 주님을 천국도 붙잡지 못하며, 땅도 떠받치지 못하네, 천국과 땅이 모두 물러설 것이네, 그분께서 재림하실 때는. 하나 암울한 한겨울 속에, 마구간이면 충분하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여. 충분하네, 아기천사1들이 밤낮으로 경배하는 그분께는, 가슴 가득한 젖, 여물통을 채운 건초더미만 있으면, 충분하네, 천사들이 앞에 엎드려 절하는 그분께는, 경배하는 소와 말과 낙타만 있으면. 천사와 대천사들이 거기 모였으리라, 아기천사와 치품천사2들이 하늘에서 서성대네, 하나 단지 성모님만, 동정녀의 축복으로, 사랑스러운 그분께 입맞춤으로 경배하였네. 난 그분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가난한 나는? 내가 목동이라면, 양을 드릴 텐데, 내가 동방박사라면, 내 맡은 일을 했을 텐데, 하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그분께 드려야지, 내 마음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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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왕국 -김문중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온 국민에게 시를 외우게 하리라
시에는 권력도, 금권도,도둑도.간음도,사기도 없음을 깨닫게 할 것이며
시가 있는 법정 시가 있는 국회를 세울 것이며 모두가 까맣게 타버린 가슴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화합하게 하리라
시를 많이 외우는 죄인의 죄는 약하게 벌을 주고 한편도 못 외우는 죄인에겐 중벌을 내리게 하리라
사랑과 어머니에 대한 시를 많이 암송하는 자는 대법원장에 임명하며 자연과나무, 환경에대한 시를 암송하는 자는 환경부장관에 예술과 문화에 대한 시를 암송하는 자는 문회부장관에 애국시를 많이 암송하는 자는 통일부 장관에 각각 임명하노니
통일이 이루어지는 이때 남과 북의 형제들에게 총과 칼 대신 시를 잘 낭송하는 새로운 무기를 주노니 이를 시의 왕국 특별법으로 정하여 시인을 국무총리로 임명하도록 하리라....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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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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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Bar Foundation, 지역 사법 관련 대의에 94,000달러 이상의 중요 자금 지원 월요일 12 월 13 일 , 임원 및 몽고메
움을 겪고 소외된 청소년, 그리고 도움이
리 바 재단의 이사회 (MBF)는 몽고메리
필요한 많은 개인과 가족을 돕는 데 사
바 건물에서 위임 회의 및 휴일 오찬의
용되었습니다.
MBF 오늘은 12 월 이사회 때 현지 사법 관련 기관의 수에 수표를 제시했다.
팬데믹의 결과로 올해 가을에 열린 Bar Foundation의 연례 Legal Aid
Montgomery Bar Association의 자선
Golf Classic에서 모금된 기금에 대해
단체인 MBF는 Montgomery 카운티 전
$48,430.00의 기념 수표가 수여되었습
역에서 법률 관련 교육, 자선 및 인도주의
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의 남
프로젝트를 지원했습니다.
동부 PA 법률 구조에 대한 기부에는 지
1987년부터 재단이 수여하는 보조금
원 이벤트 참가자 및 후원자의 도움으로
은 노인, 노숙자, 가정 폭력 피해자, 어려
Montgomery Bar Association이 제공
한 순수익에 대한 매칭 펀드가 포함되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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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y Public Defender's Office. 두 번째 줄(L에서 R로)은 MBF 이사
앞줄(LR에서) 사진은 MBF 이사 Gary
Cary L. Flitter, Esq. 및 Gregory Cow-
J. Friedlander, Esq.입니다. MBF 회
hey, ASA, RSM US, LLP의 CVA; MBF
장 William H. Pugh, V, Esq.; 전무 이
부사장 Colin J. O'Boyle, Esq.; Mont-
사 Denise S. Vicario, Esq.; MBF 비
gomery County Foundation, Inc.의 명
서 Kate M. Harper, Esq.; 남동 PA C.
예 이사 Virginia Frantz; MBF 이사 Mi-
Shawn Boehringer, Esq. 및 MBF 이사
chael L. Rainone(Customers Bank) 및
Richard A. Simon, Esq. Montgomery
Patrick J. Kurtas, Esq.
50년 만에 도난당한 유물로 재탄생한 펜실베니아 박물관 지난 금요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Ximena Conde)는 지난 금요일에 6개
(Philadelphia Inquirer)의 히메나 콘데
의 펜실베니아 박물관이 강도 중 한 남자
몽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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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도난당한 다양한 총기로 재결합했다
전신인 Valley Forge Historical Society
고 밝혔습니다. 현재 78세의 절도범인 토
에서 미국 독립 전쟁 시대의 프랑스 군용
마스 개빈(Thomas Gavin)은 1960년대
권총과 함께 영국제 포켓 피스톨 2개를
와 70년대에 동부 해안을 따라 수십 개
훔쳤습니다. 오늘날 박물관의 보안 시스
의 박물관 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시인했
템은 훨씬 강력합니다.
습니다. 그 당시 이러한 유물을 보관하는
모든 비밀을 공유하지는 않겠지만 특정
이러한 기관은 거의 전적으로 자원 봉사
수집실에서는 배낭이나 퍼피 코트를 허
자 주도였기 때문에 Gavin이 침투하기가
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프로토콜이
훨씬 쉬웠습니다.
며 직원은 도난 방지를 위해 항상 카메라
미국 독립 혁명 박물관(Museum of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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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American Revolution)의 소장인 스콧
많은 박물관 지도자들이 미래의 도난
스티븐슨(Scott Stephenson)은 “보안은
을 예방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여전히
McGowan III 기념 장학 재단 추장 과 지
는 항상 동정심과 공정함과 함께 분배되
물론 오늘날의 모습이 아니었다. “일반적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누락된 유물이 있
속적인 지원에 대해 Quest for the Best
어야 함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말 그대
으로 경보를 울리는 사건이나 그런 일이
는 통나무가 있습니다. 그들은 송환식이
Foundation 에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
로 법 집행의 미래입니다. 우리가 자랑스
없었기 때문에 가해자가 들어와 물건을
골동품 상인과 수집가가 자신의 물건을
Hill은 그들의 헌신과 인내를 인정한
럽습니까?” Hill은 여러 특별 상을 포함
훔치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장려하기를 바
21-02 학급 학생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하여 21-02학급의 성취를 인정했습니다.
적절한 도구로 쉽게 열 수 있는 유리 진
랍니다. "골동품이나 무언가를 구입하는
표했습니다. 그녀는 "24주 동안 총 919시
Trevel Knechel은 Sgt. 제임스 R. 밀
열장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보안 장치가
사람들은 아마도 물건의 출처와 이전 소
간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
러 사격술상. 병장 Patrick Kivlin과
거의 없기 때문에 Gavin과 같은 도둑은
유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조금 묻고 목공
다. “경찰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여러
Traneya White는 Spirit of Distinction
강도를 하는 동안 거의 어려움을 겪지
에서 더 많은 것이 나올 것입니다."라고
가지 시험과 엄격한 면접 절차 및 기타 요
Award를 수상했습니다. Patrick Long은
않았습니다. Thomas Gavin은 박물관의
Stephenson은 말했습니다.
구 사항이 필요한 경쟁적인 과정입니다.
Professional Development Award를 수
또한 가족, 친구들과의 시간을 잃고 이곳
상했습니다. Andrew Rudisill 중위는 소
에서 14일의 일요일을 보내는 등 많은 개
대장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몽코 카운티를 보호하고 봉사할 준비가 된 MCCC Municipal 경찰 학교 졸업생
인적인 희생을 치러야 했습니다.”
27번의 필기시험에서 평균 96%의 성적
초청 연사로 생도들은 아카데미의 총기
을 기록한 루디실도 졸업생으로 지명됐
23명의 생도가 최근 Montgomery
riton Township 경찰 Samantha Smith
강사인 Whitemarsh Township Police
다. 연설을 하는 동안 Rudisill은 그의 전
County Community College의 시립 경
가 부른 국가로 시작된 축하 행사에는 친
Department의 Jeffrey Nowak 중위를
군 지도자였던 Sgt. 데이비드 베이스 소
찰 아카데미를 졸업했습니다.
구와 가족들이 함께했습니다.
선택했습니다. Nowak은 그런 고귀한 직
령. “성공의 네 가지 권리는 다음과 같다.
23명의 생도들이 12월 14일 Blue Bell
환영사를 하는 동안 시 경찰 아카데미
업에서 일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습
올바른 장소, 적절한 시간, 올바른 유니
캠퍼스의 College's Health Sciences
책임자인 Georgette Hill은 법 집행 커뮤
니다. “나는 당신이 나가서 당신의 능력
폼을 입고 일할 준비가 된 올바른 태도
Center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Mont-
니티, 특히 최근 몇 명의 졸업생을 고용한
을 최대한 발휘하여 당신의 지역 사회에
로 나타나십시오.”라고 Rudisill은 말했
gomery County Community College's
Hatfield, Lower Merion, Upper Merion
봉사할 것을 촉구합니다. 왜 이 길을 선
습니다. 시상 외에도 3명의 생도가 장학
Municipal Police Academy 를 졸업했습
및 Whitpain 타운십의 경찰서에서 프
택했는지 잊지 말고 자신에게 충실하고
금을 받았습니다. Matthew Johnson은
니다. Lower Merion Township Police
로그램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직업에 충실하십시오.”라고 Nowak이 말
$2,500에 수석 John J. McGowan III 기
Department Color Guard와 East Nor-
그녀는 또한 장학금 후원자 인 John J.
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정의
념 장학금 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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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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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했음)을 들고 다방과 제과점에 들어갔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다. 사장에게 허락을 받고 손님에게 다가 간다. 먼저 인사를 하고 탁자에 귤을 올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이제 7일
려놓으며 말한다. “불우 이웃을 위해 성
만 지나면 2021년은 역사의 뒤켠으로 사
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라져 갈 것이다. 팬데믹의 동굴을 아직도
다른 때 같으면 귀찮아 할 텐데 사람들
헤매이고 있지만 한해를 보내는 마음은
은 미소를 지으며 기쁘게 귤을 사주었다.
아쉽기만 하다. 미우나고우나 익숙했던
성탄의 기쁨은 그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
2021년을 떠나보내며 웃을 수 있음은 성
었다. 돈을 받으며 우리는 외쳤다. “메리
탄절이 있기 때문이리라! 성탄이 되면 모
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두가 기뻐한다. 성탄은 말 그대로 예수그
그렇게 몇 시간을 다니고 나면 몸이 쳐
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인데 세상
질 정도로 피곤이 몰려온다. 하지만 얼마
사람들이 더 기뻐하는 것이 아이러니하
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이윽고 교회로 돌 시골 교회당으로 달려간다.
다. 교회보다 백화점이나 유흥업소들이
예배당에 가지런히 방석들이 놓여져 있
트리를 먼저 장식하고, 캐롤을 먼저 울려
었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십자가가 걸려
고교 시절의 성탄절은 왜 그렇게 흥청
아놓으며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함께 찬
댄다. 나는 지금도 친필로 쓴 성탄 카드
있었다. 오른편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거렸는지 이해가 안 간다. 크리스마스이
양을 몇곡 부르고 시작되는 선물 교환,
를 보낸다. 카드 구입을 위해 Mall에 가보
반짝거리고, 왼편에는 학교에서 보던 것
브- 명동 코스모스 백화점 앞에서 우리
자정이 가까워지면 여전도회에서 준비한
면 “Happy Holiday” 일색이다. “Merry
보다는 상태가 좋은 풍금이 놓여 있었다.
는 만났다.
떡국을 먹고 우리는 새벽송을 돌기 시작
Christmas”를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교회에 들어섰을 때 내 귓가에 들리던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명동
한다. 한집 두집 찾아가 새벽송을 하다보
찬송은 <탄일종>이었다. “탄일종이 땡땡
한복판을 누비고, “케익파라” 제과점 2
면 준비한 쌀 포대자루가 넘칠 정도로 선
길을 가다가 캐롤이 나오면 발걸음을 멈
땡 은은하게 들린다 저 깊고 깊은 산골
층에 자리를 잡은 우리는 자정이 되면 명
물이 모여졌다. 다시 교회에 모여온 청년
추고, 반짝이는 트리의 불빛을 보며 꿈을
오막살이에도 탄일종이 울린다” 짤막한
동 성당의 미사를 기웃거리다가 이내 친
들은 날이 하얗게 샐 때까지 이야기꽃을
꾸던 때가 있었다. 성탄이 오면 뭔가 즐거
노래였지만, ‘탄일종’을 듣고 따라 부르며
구의 자취방으로 자리를 옮겨 밤새 이야
피웠다. 지금이라도 돌아가고 싶은 그립
운 행운이 찾아올 것 같은 기대감을 가
금방 깊은 산속을 누볐고, 바닷가를 거닐
기하고 노래하며 지냈다. 그렇게 지내는
고 그리운 순간들이다.
졌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
었다. 예배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하이얀
것이 성탄절인 줄 알았다.
며 성탄에 대한 감각이 점점 무뎌지는 나
눈을 밟으며 부른 노래는 바로 그 노래였
가슴이 뜨겁던 청년 시절, 소명(召命)을
그대는 어떤 성탄의 추억이 있는지? 금년
자신이 안쓰러워진다. 어린 시절 친구를
고, 손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어진 음
받아 신학생이 되었다. 전도사가 되어 청
성탄에도 여전히 가슴은 울렁거리는지?
따라 성탄절에 처음 교회에 나갔다. “선
악 공책이 들려져 있었다. 그 음악 공책이
년들과 함께 수년전 누비던 명동에 나가
성탄은 예수님이 나를 찾아오신 기쁜 날
물을 준다”는 친구의 달콤한 유혹(?)에
아까워 못내 쓰지 못하고 모셔 놓기만 했
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목적도 모습도
이다. 기뻐하자. 환하게 웃어보자! 메리 크
못 이겨 들어선 교회. 마루바닥으로 된
다. 지금도 “탄일종”을 들으면 마음은 그
달랐다. 조를 짜서 손에 손에 귤(그때는
리스마스!!!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온 각조의 청년들은 모여온 성금을 쏟
또다시 성탄절을 맞이한다.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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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우수 농수산 특산품 박람회 일시: 2021.12/21(화) - 12.26(일) /6일간 장소 : 아씨플라자 필라점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문의 : (215) 631-940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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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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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267-581-3430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제20대 대통령선거 국외부재자 신고 및 필라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본인의 여권번호, 주민등록번호, 한국최종주 소지 필요* / 12월 순회접수 일정 안내 12/27(월) - 12/28(화) 9시-4시 장소 : 필라델 피아 H-마트 본인의 여권번호, 주민등록번호, 한국최종주소 지 필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기간 : 2022년 2월16일 ~ 2022년 1월 8일 국외부재자 신고 기간 : 2021년 10월10일 ~ 2022년 1월 8일 재외선거 투표기간 : 2022년 2월23일 ~ 2022년 2월28일 필라산악회 산행안내 일정 : 매월 2째 4째 일요일 출발지 : 챌튼햄 하이스쿨 500 Rices Mill Road, Wyncote PA 19095 회비 : 30불/40불 (멤버십/일반회원) 문의 : 267-374-6126 간단한 조식 및 커피 제공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시민권 신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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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15-827-7901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문의 : 267-581-3430
필라한인회 인포 테이블 백신 정보, 범죄 방지 정보, 필라영사관 연락 처 안내, 시민권 신청, 유권자 등록, 자원봉사 안내 등 ■월요일 : 9:30am-1:00pm 둥지교회 1001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금요일 : 1:30-4:30pm 아씨 플라자 1222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문의 215-927-1580, 267-581-3430 kaagp101@gmail.com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월~금 : 10am~4pm (점심시간 : 12pm~1pm)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문의전화 : 267-807-1830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215-997-2101(랜스데일)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제이슨웰니스센터 오픈 ‘찾아가는 제이슨 건강서비스’ 시니어를 위한 건강 강좌 문화체육활동 (댄스, 노래교실, 영어교실) 정신건강상담 및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1290 Allentown Rd, Lansdale PA 19446 문의: (267) 638-9500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15) 224-9528 (예약 필요)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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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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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과 비자 사진
코로나 영향으로 한시적으로 일부 이미
• DS-260 확인 페이지와 Interview
이민 비자를 받고 재발급이 필요한 경우
Letter (P4)
를 제외하고는 해외에서 영주권을 신청
• NVC에 제출된 증명 서류들의 원본 (
하는 이들은 최종적으로 인터뷰를 마쳐
예: 상세 기본, 가족, 혼인 증명서)
야 합니다. 이민국과 달라 미국 대사관,
•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원본
영사관들은 나라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 만 16세 부터 현재까지 미국과 한국 이외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다른 나라가
이민 비자 수속 과정 이민 청원서(I-130, I-140, I-360등)를
있다면 해당국가로부터 받은 경찰조회서
제출할 때 미국내 신분 조정 신청 (I-485)
• 결혼 케이스인 경우 결혼 관계 증빙 자 료
대신 비자 수속을 선택하게 되면 이민 청
• 가족 초청인 경우 초청인의 현재 재정
원서가 승인된 후 이민국이 승인된 청원 케이스를 내셔널 비자 센터 (National
청원서에 어떤 이메일 주소를 적었는지
다시 이관합니다. 이 기간도 일반적으로
Visa Center “NVC”)로 이관하게 됩니
기억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2~3개월 소요되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다. 이 과정은 현재 대략 2개월 정도 소 요되고 있습니다.
이민비자 수수료를 지불하면 이민비자 케이스 첫 단계인 비자신청서와 서류들
인터뷰, 특별히 취업 이민 인터뷰는 많은 지연이 있었습니다.
능력 서류 • 취업 이민인 경우 회사로 부터 고용 오 퍼 확인 편지 및 최근 세금 보고서 이 외 케이스의 특성에 따라 추가서류
NVC는 케이스를 이관 받으면 이민 문
을 준비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서류 접
인터뷰 일정이 정해지면 대사관에서 지
호가 열려 있는지 확인한후 이민비자 케
수가 끝나면 NVC에서 대략 2-3개월 동
시하는 대로 범죄.수사 경력 회보서를 한
이스 진행을 위한 이민비자 수수료 인보
안 검토를 합니다. 제출한 서류들에 대한
번 더 신청하고, 지정 병원에서 건강 검진
자세한 내용은 주한미대사관 웹사이트
이스를 당사자와 변호사 이메일로 보냅
별도의 추가서류 요청이 없다면 NVC에
을 받아야 합니다.
http://www.ustraveldocs.com/kr_kr/
니다.
서 해당 미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고 인
NVC의 연락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민
터뷰가 예약되면 케이스를 미대사관으로
가 있을 수 있습니다.
kr-iv-documentpreparation.asp 에서 비자 인터뷰에 지참할 서류 리스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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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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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이 피부에 주는 추가적 이점
강황으로 여드름을 다스릴 수 있다는
기존의 다른 치료법과는 달리, 여드름
점을 알고 있었는가? 이 글에서 좀 더 자
에 강황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 건강에
세히 알아보자. 오랜 세월 동안, 강황은 약용 및 미용 용
다른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쿠르쿠민, 비
법으로 귀중하게 여겨져 왔다. 보통 요리
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건강
재료로 사용되지만, 많은 사람들은 치료
을 증진시켜 준다.
효과를 위한 사용을 선호하기도 한다. 강
그 밖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황으로 여드름을 다스릴 수 있다는 사실
피부 톤을 더욱 자연스럽게 가꿔준다.
을 알고 있었는가?
상처 치유를 촉진한다.
강황은 커큐민이라는 생물학적으로 활
갑작스런 건선에 도움이 된다.
동적인 화합물을 가지고 있는데, 강황의
옴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색과 특징의 대부분은 커큐민에서 온다.
산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며 조기 노 화를 방지한다.
이 물질은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을 하 여 내부와 국소적으로 모두 유용하게 쓰
것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점이 있다.
은 과학적인 증거가 필요하지만, 실사용
인다. 그래서 강황 추출물이 피부과에서
우선, 라우르산과 결합했을 때 여드름균
경험은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암
사용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비
과 같은 미생물과 싸울 수 있는 항균 특
시한다.
록 강황의 특성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성이 있다. 그 효과는 에리트로마이신이
강황과 그것의 항산화제는 여드름을 치
여드름 치유에 굉장히 좋은 재료다. 알레
있지만, 현재 여드름과 같은 피부 문제에
나 클린다마이신과 같은 의약품에 필적
료할 때 다른 중요한 효과도 가지고 있다.
르기 반응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대한 자연적인 치료제로 받아들여지고
한다. 반면에, 이 놀라운 향신료는 피부
국소적으로 바르면 조직 회복에 도움을
에 주의를 기울여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
있다. 한번 사용해 보자!
학적인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어 흉터 유무를 최소화한다. 마찬가지
의 경우 여드름 제거를 위한 일반적인 방
강황으로 여드름을 다스리는 이유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록 여드름
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조기 주름의
법과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요
여드름 치료를 위해 강황을 사용하는
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하기 위해 더 많
위험을 줄여준다.
법이다.
결론 강황은 코코넛 오일과 함께 사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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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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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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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연기 나지 않는다. 내가 원인 제공자라
남기게 된다. 물론 경상 수익이 적자가 되
면 내가 책임져야 한다. <인과응보(因果
거나 목표 미달이 되면 인사 징계를 받겠
應報)>,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
지만, 대부분이 목표 수익을 얻는다. 그래
에는 나쁜 결과가 따르는 법이다.
서 나도 10년간의 대기업 월급쟁이 생활
18. 처음부터 지침을 명확히 하라. - <
을 마감하고, 1989년부터 10년간 나의 사
알아서 적당히 하라>가 가장 무책임하고
업을 시작한 동기다. 현대 자본주의는 종
무서운 지시 사항이다. 지침이 불명확하
업원이 돈을 벌거나 부자가 될 수 없는 구
거나 불확실하면 합의나 동의가 될 때까
조다. 장사도 모든 인건비와 경비를 제외
<탈무드에서 배우는 68가지 지혜>가 지
地思之)>의 마음과 긍휼한 마음으로 용
지 묻고 따져야 한다. <정성화(定性化)>
하고 순수익이 종업원 보다 못하다면 누
난주에 이어 계속된다. 각 항목별 주제에
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곳에서 벗
된 지침 보다는 <정량화(定量化)>된 지
가 자기 사업을 하겠는가? 월급쟁이가 월
나의 사견을 부언 했으므로 독자 여러분
어야 밝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
침이 더 좋다. 명령하는 자나 명령을 수
급만 모아 부자 되었다는 소리를 들어 보
15.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라. – 예측 가
행하는 자가 일심동체가 됨이 목표달성
았는가? 한국이 부정부패가 만연한 원인
의 최적화다.
은 각계각층의 월급쟁이들이 부정한 방
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시길 바란다. 12. 시간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다.
능한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함은 자
–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신의 게으름 때문이다. 위기 예상 대책 비
19. 예견할 수 있는 위험은 책임져라. –
법으로 부자가 되려는 욕심 때문이다. 부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쓰는 사람
용보다 위기로 인한 피해 보상 금액이 훨
설마, 어떻게 되겠지 등의 막연함과 책임
자가 되고 싶으면 자기 사업을 하라. 지
이 있고, 시간에 맨날 쫓기는 사람이 있
씬 크다. 특히 화재 등, 안전 사고로 인한
회피는 더 큰 피해를 불러온다. 토네이도
상 명제다.
다. 같은 일을 해도 맨날 <바쁘다, 바뻐>
인명 피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가 불어오고 있는데 곧 닥칠 위험을 예
23. 상대의 선의를 역으로 이용하지 말
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있다. 나는 바
않는다. 위기를 기회로 이용하라.
상하지 못했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는가?
라. - 양심을 속일 수는 없다. 비즈니스 컨
쁘다는 말을 어지간해서 사용하지 않는
16. 지위가 높을수록 과실에 대한 책임
20.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책임 소재를
설팅 일을 하다 보면 나의 선의를 악용하
다. 가치 공학의 모든 함수에는 시간(t)값
은 무겁다. –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지위
파악하라. – 모든 조직의 시설, 비품, 장비
는 사람들도 가끔 본다. 결코 성공하리라
이 적용된다. 시간을 어떻게 얼마만큼 사
가 높다는 것은, 어른이라는 것은 대접받
등 일체 고정자산과 작업에는 책임자 정(
보장되지 않는다. 선의는 선의로 받아들
용할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는 만큼, 책임도 무거운 것이다. ~~장(長)
正)과 부(副)가 명기되어 책임 소재를 분
여야 또 다른 선의를 얻을 수 있다.
13. 국제화는 행동으로 성취하라. – 우리
이라는 자리는 맡고 있는 조직의 모든 책
명히 한다.
는 국제화, 세계화, 첨단화 시대에 살고 있
임을 지는 것이다. 가장(家長)은 자기 가
21. 현인을 먼저 구출하라. – 유대인 다
화무쌍하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
다. 특히 우리 세대는 스스로 배우지 않
정의 모든 책임을 지는 자이다. 가족의 잘
운 사고방식이다. 현인이나 지도자나 전
다. 정보에 민감해야 한다. 사업은 파도와
고, 직접 행동으로 생활에 적용하지 못하
못도 가장의 잘못이다. 유별날 것도, 신세
쟁터의 명장이나 평민 보다는 더 소중한
같다. 파도를 탈 수 있어야 바다에 빠져
면 <꼰대>가 된다. 메가버스, AI 시대다.
한탄 할 것도 없다. 다들 그래 산다. 그런
가치가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인권주
죽지 않는다. 고집과 우직함은 별개다. 변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 무지가 자랑
데 가장(家長)이 잘못하면 가정은 깨진
의, 인본주의, 민주주의에 과연 맞는 이야
화되는 현실에 목표를 변경 수정하고 신
은 아니다.
다. 언제나 책임은 무겁다.
기인가?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니 더 이상
속히 대처하는 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
24. 변화를 포착하라. – 세상 이치는 변
14. 사람은 과오를 범하는 존재다. – 너
<상대의 선의를 역으로 이용하지 말라>
언급하지 않겠다.
다. 특히 현대 미래사회는 급변한다. 스스
희 중에 죄 없는 자가 있으면 저 여자에게
17. 원인을 제공했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
22. 이익의 절반을 얻고 싶거든, 직접 사
로 공부하고 개선해야 발전한다.
돌을 던져라.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라. – 모든 사업성 분석에는 <문제점 분석
업을 하라. – 각종 <돈 버는> 책이나 강의
온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하고 죄를 짓는다. 죄를 지은 당사자는 처
>과 <원인 분석>이 전제된다. 그래야 정
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관된 지침이
탄신과 성모 마리아의 은총으로 여러분
절한 자기 반성과 통렬한 죄값을 치루어
확한 사업 평가와 인사 평가를 할 수 있
다. 기업체에서 프로젝트 장(長)을 맡다
가족 모두 즐거운 성탄 되시길 소망합니
야 한다. 반면에 상대방은 <역지사지(易
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아니 땐 굴뚝
보면 해당 프로젝트에서 막대한 이익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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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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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인플레이션 대비 헤지 기능 유명 무실
지 역할도 ‘유명무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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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질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 속도가 가팔라
이다. 특히 항만 직원과 트럭 기사 부족
안전지대’(Investment
보유한 현금의 구매력이 떨어지는 현상
등으로 운수 업체들이 급여를 올리는 현
Safe-Haven)로 여겨져 왔다. 역사적으
이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급격한 물가 상승
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마다 부동산
원인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산이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위험 회
코로나 팬데믹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피)을 해줬기 때문이다.
정부의 대대적인 재난 지원금 지급 정책
인플레이션에 집값과 임대료 모두 올려놔
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는 현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주택 시장은 이
부동산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전통 적으로
내 집 장만 힘들어 인플레이션 대비 헤
인플레이션 주요 원인은‘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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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하루가 다
인플레이션 발생으로 보유 자산의 가치
르게 치솟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문제의
가 하락할 때 부동산 자산의 가치는 상
심각성이 최근 발표를 통해 공식 입증됐
승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투자 자산 손실
다. 발표에 따르면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미 매물 수급 불균형 현상을 겪고 있었
그러나 자택 대기 명령 등으로 재택근
다. 이미 수년째 매물이 심각하게 부족한
무, 원격 수업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물품
현상이 이어져 왔는데 코로나 팬데믹 발
특히 많은 베이비 부머 주택 보유자들
구입이 크게 감소하는 현상이 함께 나타
생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더욱 악화되고
이 70년대 오일 쇼크로 심각한 인플레이
났다. 예를 들어 점심 식사, 식사 후 커피,
있다. 뉴욕 스턴 경영 대학 로렌스 화이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2% 대일 경
션이 발생했을 때 부동산 자산 헤지 역할
대중교통 이용, 세탁소 이용, 의류 구입 등
트 경제학 교수는 “인플레이션이 주택 수
우 관리 가능한 안정적인 수준으로 여겨
을 톡톡히 담당했던 것을 여전히 기억하
의 소비가 급감하면서 이들 업체들은 결
급 불균형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고 이 같
지는데 최근 물가 상승세는 이 같은 수
고 있다. 최근 70년대에 버금가는 인플레
국 가격 인상에 나섰는데 인플레이션 원
은 현상이 주택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준을 훨씬 벗어난 것이다. 인플레이션 문
이션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
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있다”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 회
제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산의 헤지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역시 코로나 팬데믹이 촉발한 원인으로
피 수단으로 주택 구입 수요가 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온라인
있지만 역대 최악의 매물 수급 불균형으
심각한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는 공급망
데 다시 주택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는 악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닷컴이 인플레
로 인해 주택 구입이 힘들어져 인플레이
병목 현상도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다. 지
순환으로 연결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션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
션 대비 부동산의 헤지 기능이 유명 무
난해 코로나 감염된 직원이 증가하는 한
해 알아봤다.
실해졌다.
편 경제 활동 제재에 따라 빚어진 공급망
는 전년대비 무려 약 6.2%나 급등했는데 이는 30년래 최고 상승폭이다.
출처 : 딴지 USA(http://www.ddanzi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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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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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고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 하고 있다. 짧게는 전야, 길게는 2~3주 전 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도 한다. '크 리스마스'라는 말은 '그리스도(christ, '메 시야'라는 뜻)'와 '마스(mass, '미사'라는 뜻)'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말로, 그리스 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예배하는 날이라 는 의미이다. 한국어로는 성탄절(聖誕節), 프랑스어로는 노엘(Noel), 독일어로는 바 이나흐텐(Weihnachten)이라고 한다. 배경과 역사: 로마 역서에 따르면 그리스 도교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336년경 로마 에서 거행됐다고 한다. 그러나 로마 제국 의 동방 지역에서는 1월 6일에 하느님이 예수의 탄생과 세례 때 나타난 일을 기념 했고, 예루살렘에서는 탄생만 기념했다. 4세기에는 동방교회 대부분이 점차 12 요약: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기 그리스도교도들이 로마의 이교 축제
었다.
날. 로마 역서에 따르면 그리스도교의 크
와 같은 날에 기념하기를 원했기 때문이
리스마스 축제는 336년경 로마에서 거행
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크리스마
개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
리스마스를 반대했으나, 결국 받아들였
되었다고 한다.
스와 관련된 전통 관습들은 이교도들이
위한 날. 12월 25일이 예수의 탄생일인지
다. 아르메니아 교회에서는 12월 25일 대
4세기에 동방교회 대부분이 12월 25일
한겨울에 벌이던 농사 및 태양 의식과 그
는 확실하지 않지만, 초기 그리스도교도
신 1월 6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했
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 시작했
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기념이 합쳐져서
들이 로마의 이교 축제와 같은 날에 기념
다. 동방교회는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
으며, 아르메니아 교회는 1월 6일에 그리
생겨났다. 음식·교제·벽난로에 때는 장작·
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
에 지키게 된 후 1월 6일은 예수의 세례
스도의 탄생을 기념했다. 12월 25일이 크
크리스마스 케이크·푸른 젓나무·선물·인
된다. 현재는 대중적인 축제로 인식돼 그
를 기념하는 주님 공현 대축일로 지켰다.
리스마스가 된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초
사 등이 이 축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되
리스도교들뿐 아니라 국적과 종교를 불
그러나 서방 교회에서는 동방박사들이
월 25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예루살렘에서는 오랫동안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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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를 찾아온 날을 기념하는 주님
리스마스 케이크, 푸른 젓나무, 선물과 인
백 등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24일 저
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초기
공현 대축일로 지냈다
사 등이 이 축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되었
녁에 나눈다.
독일 사람들은 12월 24일 저녁 집에 아 담과 이브를 기념하는 파라다이스 트리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에 기념하는
다. 이교든 그리스도교든 겨울 축일은 언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초기 그리스도교
제나 따뜻함과 꺼지지 않는 생명을 상징
산타 클로스(Santa Claus): 4세기 소아
를 세우고 영성체용 빵을 닮은 얇은 빵
도들이 '정복당하지 않는 태양의 탄생
하는 불과 연관되었다. 중세부터는 생존
시아에서 활동했다고 알려진 성인인 성
과 과자를 매달았으며, 크리스마스에는
일'(natalis solis invicti)이라는 로마의
의 상징으로 상록수가 크리스마스와 연
니콜라우스에서 유래했다. 이 인물에 대
그 옆에 나무토막을 삼각형으로 쌓아올
이교 축제와 같은 날에 기념하기를 원했
관되어왔다.
한 역사적 문헌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가
리고 양초 불을 밝혀 꾸몄다. 16세기에
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
오늘날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꿈에 나타나 목숨
이 두 풍습이 합쳐져서 크리스마스 트리
이교축제는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고 태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휴일로 인식되고 있
을 구했다는 기적 이야기와 어린이들을
로 발전했고, 17~18세기에는 루터교도들
양이 하늘 높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동
으며, 한국 역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교
참화에서 구해냈다는 전설이 널리 전파
사이에 널리 퍼졌으며 신대륙에도 알려
지를 기념한 것이었다. 따라서 크리스마
회나 성당에서는 예배와 미사를 드리고,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존재를 믿
졌다. 19세기 이후 기독교 문화와 함께
스와 관련된 전통 관습들은 이교도들이
그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열어 축제를 즐
게 되었고, 여러 도시들의 수호성인이 되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한겨울에 벌이던 농사 및 태양 의식들과
긴다.
었다. 루터 이후의 독일에서 니콜라우스 를 성탄절의 아버지로 지칭하면서 성탄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기념이 합쳐져
크리스마스 캐롤(Christmas Carol)
서 생겨났다. 로마 세계에서는 농경신 사
크리스마스 이브(Christmas Eve): 크리
절이나 새해를 그의 축일로 기념하는 풍
'캐롤'이란 단어는 '코로스(Choros)라는
투르누스를 기념하는 축일 '사투르날리
스마스의 전날 저녁을 뜻한다. 저녁을 뜻
습이 생겼고, 아메리카 신대륙에 도착하
그리스어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12.17)에 흥겹게 지내며 서로 선물을
하는 'evening'이 줄어서 'eve'라고 불리
여 지금의 뉴욕 근처에 정착한 네덜란드
지금의 '코러스'와 같은 뜻으로 성가대의
교환했다. 또한 이란 사람들은 12월 25일
며, 앞에 특별한 날의 이름을 붙여 흔히
계 프로테스탄트 이민들이 성 니콜라우
합창을 의미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
을 신비로운 신, 미트라의 탄생일로 생각
사용한다. 옛날 이스라엘에서의 하루는
스를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을 돕는 자
는 첫 캐롤은 <마리아의 찬가>(누가복
했다. 로마력 설날(1. 1)에 사람들은 자기
해가 질 때에서부터 다음 날 해 질 때까
애로운 인물로 형상화하면서 널리 퍼지
음1:46-56)와 <스가랴의 축가>(누가복
집을 푸른 나무와 등불로 장식했고, 자
지를 뜻했다. 따라서 이스라엘에서 12월
게 되었다.
음 1:57-80)와 <천군천사들의 찬양>(누
녀들과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다.
25일은 지금의 12월 24일 저녁부터 12
튜튼족이 갈리아, 브리튼, 중앙 유럽으
월 25일 저녁 직전까지를 의미했고, 이런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고대
롤의 대부분은 1400~1650년대 사이에
로 침입해 들어오면서 게르만족과 켈트
까닭에 지금도 어떤 지역에서는 크리스
이집트와 그리스, 히브리 사람들은 흔히
씌여졌지만, 이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족의 크리스마스 축제 의식들이 이러한
마스를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에 시작한
상록수를 영원한 생명의 상징으로 사용
>(1818), <징글벨>(1857) 등 많은 캐롤이
관습들에 융합되었다. 음식과 교제, 크리
다. 덴마크, 독일, 헝가리, 노르웨이, 아이
했다. 크리스마스에 상록수를 세우고 기
계속 작곡되어 크리스마스 문화와 함께
스마스 이브에 벽난로에 때는 장작과 크
스랜드, 아르젠티나, 폴란드, 포르투갈, 퀘
념하는 것은 16세기에 이르러 독일 서부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가복음 2:14)이라고 추정된다. 오래된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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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글로벌 車어워드 휩쓸었다… 최고상만 6개 '압도적'
제네시스는 모터트랜드 올해의 SUV로 선정된 GV70 비롯해 GV80은 캐나다 올 해의 유틸리티를 수상했다. 안전 측면에 서도 제네시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 회가 실시한 평가에서 전 차종이 ‘가장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기아의 주요 모
안전한 차’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델들이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주요 국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시장의 SUV 판매
가에서 여러 상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이 세단을 추월해 50%를 넘어선 것
현대차는 자동차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
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SUV 차급에
는 북미와 유럽의 자동차 단체와 유력 매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체가 발표하는 ‘올해의 차’ 가운데 세계적
가운데 현대차그룹 SUV 활약 또한 두드
으로 영향력이 큰 10개의 시상식의 주요
러진다. 기아 쏘렌토와 텔루라이드가 왓
수상 내역을 분석해보니 ‘올해의 차’ 종합
카와 카앤드라이버에서 각각 부문별 우 판단된다.
우승 최다 선정 제조사는 현대차그룹인
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왓카, 카앤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드라이버, 탑기어, 모터트랜드, 오토익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차그룹의 약진과 브랜드 가치가 상승함
주최 측에 따라 올해의 차 최고상
프레스 등 5개 시상식에서 현대차그룹은
를 처음 탑재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
에 따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모빌
(Winner)과 부문별(Category Winner)
3번의 최고상을 차지했다. 특히 글로벌
아 EV6는 올해 초 공개 이후 국내와 유
리티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 혁신
수상내역을 발표하는데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전문 미디어 탑기어가 현대차를
럽에 잇따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평가받으며 올
총 10개 시상식 가운데 6개에서 최고상
올해의 차로 선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E-GMP는
해 6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
을 받았다. 특히 최고상 없이 부문별로만
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 자동차회사 중에선 시기적으로나
tocar)가 주관하는 ‘2021 오토카 어워즈
수차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현대
발표하는 왓카와 카앤드라이버를 제외
탑기어는 아시아 제조사에 평가가 인색
기술적으로 앞선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
(2021 Autocar Awards)’에서 '이시고니
하면 8개 시상식에서 6개를 받아 사실상
한 편이고 특히 현대차그룹 차종은 한번
로, 전용 전기차의 글로벌 판매를 앞당기
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했
올해 주요 자동차 어워즈를 휩쓴 셈이다.
도 선정된 적이 없다.
고 아이오닉 5와 EV6가 호평을 받는데
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
큰 역할을 했다.
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이외에도 부문별 시상식에서 총 12개의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그룹 차종을 살펴보면 전동차, 고급차, SUV 모델이 대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독일 올해의 차’에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
우선 각 국가 및 지역 자동차 전문가로
세임을 알 수 있다. 이 세 가지는 최근 현
서 최고상과 오토 익스프레스의 올해의
력을 보유한 매체이며 매년 글로벌 자동
구성된 단체가 평가하는 북미, 유럽, 전세
대차그룹이 전략적으로 집중해왔던 부문
차 최고상에 동시 선정됐으며 기아 EV6
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계, 캐나다, 독일 등 5개 시상식에서만 현
으로 ▲디자인 ▲생산 ▲품질 ▲혁신성 ▲
는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상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차그룹은 3관왕을 차지했다.
안전 등 전체적인 상품성에서 글로벌 상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상을 받았
위권으로 올라선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
상을 받았다.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발표하는 시
출처: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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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코로나19 확산 비상…CNN 등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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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 신규 감염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 자 비율은 3%로 집계돼 뉴욕·뉴저지 일 원에서 4배 이상 비율이 높았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 구소(NIAID) 소장은 “곧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 지배종이 될 것”이라며 확산을 막기
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학가
위해선 부스터샷의 접종이 중요하다고
에도 비상이 걸렸다.
거듭 강조했다.
15일 CNN 등에 따르면 코넬대는 지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5일 예정대
주(7~13일) 동안 교내 코로나19 감염자
로 민간기업 백신 접종에 대한 가이드라
가 903명으로 폭증하면서 이번 주로 예
인을 발표했다.
정된 기말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대
도서관·체육관 등을 폐쇄했다.
면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기업에서 일하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13일에만 일주일
는 직장인들은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
전의 23배인 2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
이 요구된다.
으며 감염자 중 상당수가 오미크론 변이
또 1회 접종 45일 이후까지 2차 접종(화
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자·모더나)도 받아야한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대부분 방문자
기업들은 감사를 대비해 직원들의 코로
의 캠퍼스 출입을 금지하고, 12월 졸업
했다. 프린스턴대는 지난주(4~10일) 기준
지 교내 인원 80%가 부스터샷 접종을 받
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보관해야 하며,
생 행사와 주말 스포츠 경기도 모두 취
34명의 감염자가 발생, 학생들에게 가급
도록 요구된다. 이외에도 부스터샷 접종
27일 이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
소됐다.
적 빨리 캠퍼스를 떠날 것을 당부했다.
을 의무화한 대학은 시라큐스대학, 커네
들을 업무 현장에 들일 수 없게 된다.
뉴욕대(NYU)와 프린스턴대도 최근 코
NYU는 전날인 14일, 모든 학생·교직원
티컷주의 웨슬리언 대학 등이 있다.
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대상자에 해
한편, 뉴욕·뉴저지주의 신규 코로나19
사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된
당하는 사람에게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감염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율이
다며 기말고사를 온라인 시험으로 변경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8일까
전체 13%로 나타날 정도로 오미크론 변
종교적 사유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백 신 접종을 거부하는 직원은 오는 27일 전 까지 면제를 신청해야 한다. <에듀케이션 브리지=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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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소통, 리포트, 팀워크 방법 등). 근무 기간과 스케줄 조정 또한 비교적 자유롭 게 가능하다. 그에 비해 인턴십으로 하게 될 일은 특 정 분야에 맞는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선발에 있어 까다로운 검증과 많은 트레 이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제한된 기간 동 안 꾸준히 근무를 하게 되는데 (예: 여름 6주간 주 5일 매일 8시간씩), 회사나 단체 에 이미 정해져 있는 규율이나 시간에 따 라 일을 해야 한다. (정직원에 준하는 책 임감 부여) 더 나아가 인턴십을 통해 학생의 학업 적, 커리어적 관심도를 반영한 역할을 활 발히 수행한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특정 프로 그램이나 대학이 원하는 학생상을 미리 안다면 그것에 맞추어 공략하기에도 좋 다. [대입 가이드]일 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커리어 탐험)
보상으로 휴식기를 삼아 여름을 보내는
대학은 고등학생, 특히 10학년, 11학년
것도 좋지만 더 멀리 보고 대학을 가기
대상으로 지원자 선별을 해 여름에 해당
학생이 직접 대학 연구소에 연락해 기회
인턴십 활동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
위한 준비를 하며 여름을 알차게 보낼 몇
대학으로 직접 가 머물면서 짧게는 2주,
를 얻어내는 방법이 있다. 정해진 애플리
과 연관된 일, 커리어나 전공 목표에 맞는
가지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대학들은 학
길게는 8주간의 특별한 프로젝트 활동을
케이션 대신 직접 연구소에 전화 또는 이
특이성이 있어야 한다.
기 중에도 꾸준히 특별활동을 하는 학생
하게 되는 하이스쿨 프로그램이다.MIT
메일 문의를 해 기회를 얻어내야 한다. 경
고등학생의 입장으로서 생각해 볼 수
을 찾는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이러한 특
Launch, UCLA Mock Trial Summer
험이 부족한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연구
있는 분야들은 보통 큰 카테고리로 나눌
별활동 활동을 이어서 학교가 없는 여름
Institute, 하버드 메디컬 프로그램, 조지
에 중추적인 기여는 바라지 말고 “미래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인턴십 예로
에도 확장시키고 끌어간다면 더욱 그 꾸
타운, 캘텍, 조지아텍, 록펠러(Rockefel-
연구자 지망생으로서 경험을 쌓고 싶다”
는 로컬 또는 대학 병원에서 하는 메디컬
준함과 열정이 내비치어 질 수 있다. 이
ler) 등 이름있는 대학들이 고등학생 프
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보여야 한다. 자신
인턴십, 리서치 인턴십, 비∙영리 로펌 인턴
러한 추가적인 교외 활동들이 나와 비슷
로그램을 제공한다.
의 가치를 증명할 만한 자료 첨부를 한다
십과 지역 의원 오피스에서 관할하는 여
면 확률이 높아진다.
러 캠페인이 있다.
한 시험성적과 GPA를 가진 경쟁 학생들 2. 대학 수업 듣기
3. 대학 리서치 참여
5.나에게 맞는 인턴십 찾기
짧게는 2~3개월의 서머 세션 동안, 길게
하지만 자신의 관심이나 커리어 목표가
하이스쿨 프로그램과 같이 고등학생들
는 일 년 내내 리서치 어시스턴트로 일
남달리 확고하고 뚜렷하다면 더 깊이 생
여름에도 대입준비를 하며 알차게 보내
에게만 제공되지만 특별활동이 아닌 대
하면서 학생의 기여에 따라 연구소 논문
각해 봐야 한다.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학 크레딧을 이수할 수 있는 옵션이다. 대
에 이름이 실리거나 크레딧을 받을 좋은
진지한 고민 과정을 거친다면 더 다양하
지금 연말이 바로 그 시기이다. 12월~2월
학 기숙사에 머물면서 6~8주 동안 칼리
기회이다.
고 특화된 인턴십 활동을 찾을 수 있기
에 걸쳐 많은 여름 프로그램 접수가 오
지 레벨 클래스를 들으며, 나중에 추천서
픈 또는 마감되기 때문이다.여름은 의무
까지 부탁을 할 수 있는 포텐셜이 있기
적인 하이스쿨 세션이 없지만 그만큼 남
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용
우선 두 가지 활동 다 자신이 아닌 다른
정인가?’, ‘음식 유통의 구조와 방식, 또는
는 시간으로 아카데믹, 커뮤니티 서비스,
이 높은 만큼 재정보조(Financial Aid)도
누군가를 위해 일한다, 자기계발이 가능
음식업계의 경제적인 트렌드는?’, ‘음식을
인턴십, 일 등 특별활동 기회가 무궁무진
제공되니 해당 대학 웹사이트에서 리서
하다는 것이 공통점이나 그 취지와 선별
먹고 비평을 쓰는 활동은?’. 이런 식으로
해 자기계발, 학업적 관심도, 커리어 탐험
치하거나 전문 대입 컨설팅에 문의하는
도에서 차이가 난다.
‘음식’으로 파생되는 관심사인 요리, 경제
을 깊이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것이 좋다.그래도 비용이 부담이라면 로
고등학생이 찾을 수 있는 파트타임은 대
학이나 비평 활동 등에 자신의 특이성이
잘 활용을 해야 한다.특히 10학년과 11학
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제공하는 하이
개 맡은 일이 세분화되어있지 않고 진입
발견된다면 어떤 기관에서 인턴십을 경
년이 끝나고 난 후의 여름이 중요하다. 많
스쿨 학생 대상 여름 클래스나 서머캠프
장벽이 낮은 (트레이닝이 적거나 요구되
험해야 할지 구상이 더 뚜렷이 잡힌다.
은 서머 프로그램이나 인턴십 기회가 10
등 다양한 활동들이 무궁무진하다. 커뮤
지 않는) 포지션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 취미, 관심사를
학년과 11학년을 마친 학생들에게 우선
니티 칼리지라고 해서 무조건 4년제 대
음식 서빙과 리테일샵 캐시어 등이 있는
구분해 어느 요소가 좋은지 새로운 관점
적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학 프로그램의 하위 개념은 아니다. 그
데, 특정 직종에 대한 세부 기술을 배우
으로 고민해 보자. 의미있는 인턴십 활동
활동의 취지와 퀄리티, 그리고 학생의 경
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이고 다양한 직업
이 될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이다.
험을 중요하게 평가 받는다.
군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배운다(서비
과 차별화를 시켜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 용한다.
1. 대학 운영 프로그램(학업적 관심도;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음식을 좋아한다면 4.인턴십 vs 파트타임, 어떤 것을 할까
‘음식의 어떤 것이 좋은가? 요리하는 과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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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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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귀 기울이기도 했다고 한다. 이 과정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에서 어느 책을 통해 배운 것은 “리더는 명암(明暗)의 칼끝 위를 걸어가는 사람
해 저문 서산은 마음을 겸손하게 하고
이다”라는 것이다. 극과 극의 칼끝을 타 기도 쉽지 않지만 그 길을 밟고 걸어가야
한 해의 끝은 욕심을 내려 놓으라 하는데
하는 것이 리더라는 것이라고 했다. 리더 는 사람을 이끌고 다독이며 때로는 강하
고민이 깊으면 인생이 피곤하고
게도 하며, 부드럽게 이끌어가는 것이 리
의심이 많으면 신뢰가 무너진다
더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 한 사람 아보면서 후회되는 것부터 보람되고 감사
해 독자들과 소소한 기쁨을 나눌 수 있
에 의해서 승패가 갈리는 일이 허다하기
한 일들을 회상한다. 올 해도 몇 일 남지
었다. 필자는 은유적 시문학을 공부하였
때문이다. 끝으로 그는 리더는 스스로 조
않았다. 수많은 시간과 사람들을 만나고
기에 서정적이지만 다소 어렵다는 평도
심하고 자신을 관리하지 않으면 리더로
인생아 세상을 사는 것은 사랑이고
열정으로 임했던 일 속에서 구슬땀을 흘
있었다.
서 자질을 상실한다고 했다. 그러기에 먼
천국에 가는 길은 믿음이다
리며 고생과 수고를 다한 이들에게 격려
행동하는 믿음으로 살으라 했으니
와 박수를 보낸다.
인생은 No return one way street
그럼에도 시는 단어와 문장이 함축적이
저 본을 보이고 앞장서서 질서와 법을 지
면서 인생관과 지적인 것과 정적인 면을
키고 원칙에 따라 행동할 때에 좋은 리
모두가 나름 뜻을 정하고 옳다고 생각
담고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왜냐하
더가 되는 것이라는 조심스레 결론을 맺
별처럼 빛나고 보석 같은 with Christmas
한 길을 부지런히 걸었을 것이다. 하지만
면 시는 댄싱과 같기 때문이다. 예를 든다
고 있었다. 리더는 행동하는 지도자이다.
마음을 지배하는 구원자
부족한 부분도 있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면 바위와 같이 오래도록 있으면서 영구
스스로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서 조직을
하며 크고 작은 경험을 축척 했을것이다.
한 몸체를 자랑하는 것도 있지만 꽃과 같
이끌어가고, 스스로 원칙을 지키지 못하
실수나 실패도 하나의 과정이다. 성공은
이 화려한 자태와 내적으로는 놀라운 향
는 지도자라고 한다면(마치 신호등을 무
감격과 감동을 맛보는 구심점이지만, 실
기를 갖고 있기에 당대에 피워서 가장 깊
시하면서 하나님의 법을 따르라) 이보다
패는 인생 실패가 아니라 인간적 마음
은 메시지를 전하는 것처럼 시문학은 마
더 큰 모순은 없다.
을 넓혀준다. 필자도 올 한 해는 사랑하
치 이와 같다 하겠다. 시인의 순간적인 감
모두가 기뻐하는 크리스마스이다. 이날
12월의 네번째 이야기
는 어머니를 육신적으로 이별해야 하는
정과 그 시간에 일어난 사건과 주변의 분
한 날만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실제로365
(크리스마스의 기적)
슬픔을 불과 두 달 전에 겪었다. 천국으
위기에서 마주한 시인의 황홀한 인생의
일 모두가 크리스마스라고 해야 맞다. 주
로 가셨으니 고맙고 감사한 일이기는 하
정점을 노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님은 스스로 본을 보이시고 게다가 죽기
Jesus Christ 예수 그리스도 정녕 이 예수를 네가 믿느냐?
인간의 본성은 자신 스스로가 설정해
나 이별이라는 점에서는 안타깝기 그지
지인 중에 현재 리더로서 좀더 훌륭하
까지 사랑하셨다. 이런 삶을 살기 위해
놓은 기준에 의해서 기뻐하며, 슬프기도,
없다. 무엇보다 감사한 일은 글을 통해 독
게 리더의 역량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 땅에 성탄으로 오셨다. 크리스마스는
행복하다 하고, 불행하게도 생각한다. 누
자 들과의 소통과 만남이다. 작은 지식이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준비했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공이시다. 하여 시
구나 어떤 일의 끝에 서면 지난 날을 돌
지만 시문학을 공부하고 글 쓰는 일을 통
때로는 선배들과 후배들의 충고와 격려
는 시인의 가슴을 뛰게 하는 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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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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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를 가지고 협력하기 전에..... 바이러스 가 더 빨리 협력하고 스스로 변이를 만 들고 새로운 방식으로 인류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21세기 인류의 역사에 가장 넓고 깊은 지적인 자신을 가진 현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다고 야단이고, 환자가 많아지면 방역을
부룬디는 0.0169%입니다. 백신을 대량으
대 인류는 단세포인 바이러스보다 더 멍
못한다고 야단입니다. 우리는 정말 힘든
로 만들어서 가난한 나라들에 공급하면
청하게.... 더 어리석게.... 싸우고 있습니다.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되지 않겠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패배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럽과 미국, 한국을 비롯해서 코로나
얼마 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인도
하지만 법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지적재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
바이러스에 대해 비교적 잘 대응해온 국
주의실천 의사협의회의 일을 하고 있는 ‘
산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백신을 만든
등장하는 나사로는 ‘하나님이 도우신다’
가들이 최근 'WITH CORONA'의 단계로
파티마 하산’이라는 여의사가 한국의 한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은 자신들의 지적
는 뜻입니다.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소위 일상회복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녀는 백신
인 재산으로서의 백신을 다른 나라와 나
지옥에 떨어진 부자에게 아브라함이 설
들어갔었습니다.
국가주의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
누려하지 않습니다. 주요국 중에 캐나다
명합니다.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유럽에는 챔피언스 축구 리그에 팬들이
다.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에
와 한국은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았고,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
가득 차고, 텍사스 휴스톤에서는 ‘트레비
이즈 치료제에 대한 접근권이 인종별로
미국은 지난 5월에 아주 제한적으로 지
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
스 스캇’(Travis Scott)이라는 힙합 가수
차별이 있었던 것을 지적합니다. 과학발
적재산권의 행사를 유예하자는 결정을
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눅 16:25) 이
의 콘서트에서 너무 많은 관객들이 몰려
전의 결과가 인종과 국가의 장벽을 넘지
내렸습니다. 대부분 유럽의 국가들은 지
비유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이 땅에서
서 8명이 압사하고 수백명이 다치는 일이
못하고 특정한 국가에 혜택이 집중되었
적재산권이라는 명분으로 백신의 생산
부자와 나사로의 삶은 연결되어 있었습
발생했습니다. 한국에도 그동안 엄격하
다고 말합니다. 특히 이번 COVID-19의
과 공급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니다. 이 땅에서의 풍요와 하나님의 나라
게 제한했던 식당이용의 인원제한이 풀
상황에서 백신은 철저하게 차별적이었습
왜 그럴까요? 농업자본을 가진 회사들
에서의 괴로움도 연결되었습니다. 세상에
렸습니다. 아... 이제 이전으로 돌아가는
니다. 유럽과 미국, 중국과 한국 등 북반
이 매년 생산되는 식량의 1/3을 산과 바
서의 고난과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위로
건가... 대부분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
구의 국가들에는 백신이 넘쳐납니다. 누
다에 폐기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자
가 연결되었습니다. 부자가 이 세상에서
쉬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 세계
구나 워크 인 해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
본의 논리입니다. 코로나가 계급적이라
의 연결되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
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심각합니
습니다. 유통기간이 지나서 수많은 백신
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코로나보
우심’을 자신의 삶을 통해서 실천했다면
다. 왜 그럴까요? 먼저 아직 백신을 불신
을 폐기하기도 합니다. 백신에 대한 거부
다 백신은 더 계급적입니다. ‘백신민족주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그의 삶은 또 다른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 국
감으로 능동적으로 맞지 않겠다고 선언
의’, 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
연결의 결과로 나타났을 것입니다. 오미
민의 61%가 백신접종을 마쳤습니다. 다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개발
하게 말하면 ‘백신자본주의’입니다. 의료
크론의 시대, 스스로 진화하는 코로나 바
른 말로 하면 39%는 아직 맞지 않았습
국가에는 사정이 많이 다릅니다. 아프리
기술과 자본이 결합하여 의료행위가 이
이러스가 우리에게 교훈합니다. 세상은
니다.
카와 남미의 몇몇 나라의 예를 들겠습니
익 창출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제약회
연결되었고, 이웃의 연약함과 가난 또한
1억 5천만명 이상이 백신을 맞지 않고
다. 백신 접종율이 잠비아 5%, 시리아 4%
사들은 큰돈을 벌었습니다. 백신은 국력
나와 연결되었습니다. 아프리카가 건강
버티고 있는 겁니다. 한국도 81%의 국민
입니다. 말라위, 가나와 수단은 각각 3%
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무엇입
하지 않으면 미국이 건강할 수 없고, 그
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19%가 맞지
입니다. 탄자니아, 카메룬, 니제르 공화국,
니까? 인도에서는 델타변이가 발생하고,
들이 병들면 미국 또한 그렇습니다. 나사
않고 있습니다. 적어도 천만명 이상이 백
말리, 남수단, 콩고, 나이지리아가 각각
아프리카에서는 오미크론이 발생합니다.
로,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입니다. 우리
신을 맞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결과는
2%입니다. 콩고와 예멘은 1%입니다. 1%
백신을 맞기 전보다 오히려 환자의 수가
가 세상의 나사로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
참담합니다. 방역 수준을 높이면 못살겠
이하의 나라들도 있습니다. 아이티 0.5%,
늘었습니다. 인류가 함께 공존공생의 의
의 통로가 되어야겠습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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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투자(Diversification)이다. 미국의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대기업(S&amp;P 500)뿐만이 아니라 중 간회사, 작은 회사, 외국회사, 부동산, 그
인생살이에 위험성을 택하지 않으면 보
리고 특별한 섹터인 기술주 등에 투자한
상을 기대할 수 없다. 자영업을 시작할 때
다.
많은 위험성을 무릅쓰고 도전한다. 한국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인의 근면과 악착같은 정신으로 맨주먹
없는 것처럼 어떠한 섹터(Sector)가 언제
에서 부를 창조한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승하고 하락하는지 모르기에 분산투
이다. 모든 투자에도 위험성이 있다. 위험
자 되어 있어야 한다.
성 없이 수익률은 기대할 수 없다.
자산분배와 분산투자를 이용하여 자기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가장 커다랗게
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한 후 주
구분한다면 주식, 채권, 그리고 현금 세
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검토해야 한다.
가지이다. 과거 몇십 년 동안의 자료를 연
에 보관하는 것은 실제로 많은 위험성이
한다. 작년에는 단 4주 만에 35%나 폭락
어느 시점에서 어느 부분에 변화가 있으
구해 보면 각 종목의 수익률과 위험성의
있는 이유이다.
했다. 이렇게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 것
면 변함이 있는 부분만을 처음에 설정한
상관관계를 가늠할 수 있다. 이런 자료를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세월이 지날수록
을 3년, 5년, 장기적으로 보면 오르고 내
데로 다시 재조정(Rebalance)하는 것이
고려하여 일반 투자자는 본인에게 맞는
분명 값어치는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림의 폭이 작아지며 이런 위험을 감수하
다. 간단한 예로 처음 시작할 때 주식에
요즘 물가는 눈에 띄게 계속 오르고 있
면 지난 90년 연평균 수익률 10%를 받
50% 그리고 채권에 50%를 투자했는데
투자의 위험성은 여러 종류가 있다. 주
다.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기 위
을 수 있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서 주식이 60%로 증가하면
식가격이 폭락하는 위험성, 물가가 올라
해서는 투자의 목적과 언제 투자한 돈이
수익률 10%란 투자한 돈이 7.2년마다
가는 위험성, 정치적인 문제 등 무수하다.
필요한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두 배로 불어나는 높은 수익률이다. 그러
성공적인 재정계획은 수익률과 위험성을
수익률과 위험성을 고려하여 주식, 채권,
나 단기간의 주식폭락으로 밤에 잠을 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는 뜻은 올라
조절하는 데서 시작된다.
현금을 어떠한 식으로 분배하는지를 결
수가 없다면 위험성을 조절해야 한다. 미
간 부분을 팔고 내려간 부분을 사는 것
정하는 것이 투자의 첫걸음이 되는 것이
래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이다. 이것이 모든 투자자가 하기를 원하
다.
없고 우리가 조절할 수도 없다. 그러나 투
는 투자원칙이며 감정(Emotion) 없이 실
자 위험성은 조절할 수 있다.
행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형성해야 한다.
주식투자는 채권이나 현금보다 수익률 이 높지만, 위험성이 더 많다.
채권의 비율은 40%가 된다. 이것을 다시 50%/50%로 재조정하는 것이다.
채권은 수익률이 주식에 비해서 적지만
지난 90년의 주식시장 통계를 보면 주
위험성은 주식에 비해서 적고 현금보다
식이 다른 종목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수
위험성을 조절하는 하나의 방법은 자산
제대로 짜인 포트폴리오를 장기간 보유
는 더 높다. 현금의 가격 자체는 변함이
익률을 만들었지만, 어느 짧은 시기에는
분배(Asset Allocation)이다. 채권과 현
하면 오르고 내리는 주식시장 변동에 커
없다. 그래서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폭락하는 때도 있다.
금의 보유를 증가하여 주식시장의 위험
다란 상관없이 마음이 느긋한 재정적인
성을 줄이는 것이다.
성공으로 돈 걱정 없이 노후를 즐길 수
만, 물가 상승으로 실제 현금 가치는 계속
주식이 +54%까지 상승하는 때도 있지
해서 적어진다. 현금을 은행이나 이불 밑
만 폭락할 때는 –43%까지 떨어지기도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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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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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바닷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12월은 우리와 정말 다르다 라는 것을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많이 느낍니다. 아이들은 여름방학이고, 바닷가에서 크
주 중에 많은 비가 오고 추운 날씨가 계
리스마스를 보내려 한다고 합니다.
속되고 있습니다.
세상에 문명발전으로 인해 어느 곳이든
때아닌 12월에 토네이도가 중부지역을
얼굴보고 통화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 가
덮쳐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족여행을 가신 큰 언니식구들과 전화를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고, 집을 잃
합니다.
었고, 가족을 잃었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가 있는 손녀들, 조카들
그들 모두 내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여전히 자녀들을 위해 음식준비를 하고
고 믿었던 일들일 것입니다.
있는 큰언니! 나이가 많으신 언니가 건강
'천재지변' 앞에 우리모두는 망연자실할
해 보여서 참 다행입니다.
뿐입니다. 12월에 이상고온으로
수영복 차림에 그들을 보고 있자니 참!
발생되었다는 이 토네이도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잊혀질까요? 고난 속에 그들을 위해 위로하는 방법 은 역시 기도 밖에 없겠지요... 막내아들이 어제 저녁비행기로 17일 간 에 캐나다 여행을 갔습니다. 그 여행을 위해 8월부터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열심히 일해서 준비하여 가는 여
,,,, 여긴 너무 추운 겨울인데 세상이 얼마 행인지라 기특하기도 합니다. 우리 생각은 아이들이 더 많은 세상을 보고 느끼길 바라기에 적극 동의해 줍니 다. 작년 멕시코선교지에서 함께 사역한 친 구 들과의 만남을 너무 원하던 터라 어 제 많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비록 크리스마스도, 신년 첫 날도 우리
와 함께 할 수 없어 서운하지만, 시간이 허락하는 때가 지금이니까,,, 아침에 화상통화로 아침인사와 친구네 집에 많은 눈이 왔다며 보여줍니다. 나는 언제 눈을 보았더라,,,, 집 떠나 여행 중인 아들을 위해 할 수 있 는 건 역시 기도 밖에 없습니다. 브라질에 살고 있는 언니들에게 듣는
나 넓은 지를 다시 느낍니다. 이 해가 가기전에 영혼 구원을 위해, 배 우자를 위해 기도하던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모양으로 이 땅 에 오시는 예수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 하는 우리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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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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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며 지냈습니다. 작년에 한국으로 돌아
이 생활하던 때가 많이 그리워집니다. 미
고 늙고 죽어가는 인류의 생성소멸은 변
간 유학생들은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
래가 불투명하게 보입니다. 모든 것이 자
함없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한 해가 가면
시 오겠다고 했는데 아직 돌아온 사람들
동화 되어 사람을 많이 쓰지 않는 회사나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매년 한국을
스토어가 많아진다는 소식, 대학을 졸업
새로운 해가 다가옵니다. 우리 인생도 이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
방문하여 진중세례식을 베풀던 필라 군
해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세상의 삶이 끝나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다. 어떤 이는 후회와 회한이 많을 것입니
선교회 팀은 금년에도 작년에 이어 한국
수두룩하다는 소식은 마음을 더욱 암울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세계가
다. 어떤 이들은 너무도 힘들고 고통스런
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하게 만듭니다. 대체 앞으로 수많은 젊
열리는 것입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에벤에셀은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는
한 해였다고 토로하는 이들도 있을 것입
내년 4월에는 진중 세례식에 참여할 수
은이들이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
니다. 어떤 이들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잘
있을 것이란 소망을 갖습니다만 가능성
야 할 것인지 참으로 마음이 무거워집니
극복하며 지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만 열어두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에
다. 그러나 소망은 있습니다. 세상 역사는
여호와이레는 하나님이 준비하신다는
다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자중
도 주변에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셨습
우연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미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
하면서 평안하게 잘 지냈다고 생각하는
니다. 전 같으면 천국환송식에 많이 모였
주권 속에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우연
와 함께 계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과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
을텐데 조촐하게 환송식을 하는 경우가
처럼 보이는 일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
거는 에벤에셀입니다. 우리의 현재는 임
람들이 금년에도 작년처럼 코로나로 바
대부분이었습니다.
나님의 섭리 속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입
마누엘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여호와이레
3차 부스터 샷까지 맞았지만 감염에 대
니다. 이러한 사실이 마음에 믿어지면 조
입니다. 이 세 가지가 믿어지는 사람은 하
한 염려는 늘 떠나지 않아 마스크 사용
급함이나 안타까움이 사라집니다. 하나
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며 어떤 환경
은 어디를 가든지 필수적입니다.
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속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
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나 낳고 병들
니다.
이러스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으며 지냈 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제약 을 받았고 일상생활에도 많은 제약을 받
코로나 이전의 시대에 아무런 제약 없
도우셨다는 의미입니다.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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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게임 케이크를 다 먹고
윤은 건희가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
하얀 테이블 위의
다. 어떻게? 라고 다시 물었고 건희는 단단
부스러기를 손으로
한 표정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요, 라고
모아 접시에 담을
말했다.
“그건…… 둘 다.”
안의 어린이집을 다녔다. 사고가 있던 날
그 말이 신호처럼 둘은 입을 맞췄다. 윤은
윤은 조금 늦었다. 블랙데이 기간이라 한
고개를 돌렸다.
꺼번에 손님이 몰려왔고 카운터를 하나 더
“우리 조금만 더 용기를 내자.”
열어 도와달라는 말을 거절하지 못했다.
때 맞은편 골목 모
윤은 더럭 겁이 났다. 건희의 표정이 감자
윤은 놀랐다. 용기를 내자는 말에 이토록
바코드를 찍는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티
퉁이로 여자가 뛰쳐
싹처럼 검고 불길해서 윤은 애써 농담처럼
반응하는 자신이, 그럼에도 그 말이 전혀
브이를 보라고 했다. 만약에 엄마가 어린이
나왔다. 뒤이어 쫓
웃으며 그래, 그래라, 그렇게 말하고 말았
퇴색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더. 누군가에
집으로 너희들을 데리러 가지 못하면 동생
아온 남자는 여자를 잡아 앉혔다. 한낮의
다. 설마 그래서 건희가 토끼장에 개를 집
게 던지는 말랑한 위로이자 스스로에게 하
과 함께 집으로 돌아와 잠깐만 티브이를
전봇대 앞에 불편한 자세로 쪼그려 앉는
어넣은 걸까? 윤은 불안했다.
는 단단한 다짐 같은 그 말을 윤은 자신의
보라고. 윤은 아파트에서 요란한 사이렌 소
남자와 여자가 이상하게 보였다. 이내 둘
“……미안해.”
딱딱한 혀 위에 한동안 올려만 두었다. 반
리가 울리는 동안에도 아이들이 티브이를
은 이 세상에 둘뿐인 듯 큰 소리로 말하
“아니, 내가 더 미안해요.”
죽 색깔의 손등이 밀고 당기는 흰 덩어리
보고 있을 거라고만 생각했다.
기 시작했다.
한낮의 폭죽처럼 화를 내던 둘은 이제 서
를 쳐다봤다.
“죽을 거야!”
로 무릎을 꿇고 앉아 울었다. 여자아이는
“안 돼!”
대성통곡을 했다.
흥분한 목소리는 바로 옆에서 듣는 것 같
주인 여자가 반죽을 밀다 말고 그 모습을
았고 윤은 그 말이 신기했다. 죽음도 허락
한동안 쳐다봤다. 계속될 것 같은 눈물은
을 구하고 또 반대도 할 수 있는 거라는 그
또 어느 순간 뚝 그쳤다.
밀당을 잘하는 여자아이. 시간이 지나자 오래 쪼그려 앉은 다리가 저린지 여자아이 와 남자는 서로를 부축해 반대편 골목으 로 사라졌다.
“이런 죽은 것들 좀 사오지 마!” 검은 비닐에서 고등어의 피비린내가 확 끼쳤다. “내가 밖으로 나돌아 다닐까 봐? 그러느 라 애를 잘 못 챙겨 먹일까 봐?”
윤은 과자점을 나와 갔던 방법 그대로 돌
남편은 한 번도 윤을 원망한 적이 없었지
“우리 밸런스 게임해요.”
아왔다. 마을버스를 탔다. 여자아이가 가
만 그의 모든 행동은 그것과 다름없다고
“그럼 방법이 없잖아요. 하루하루가 지옥
종잡을 수 없는 여자아이. 남자는 못 말
볍게 벗어버린 마음을 자신이 챙겨온 것처
윤은 생각했다.
이에요. 알아요? 내가 얼마나 무서운지? 그
리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언
런데 그거 알아요? 내가 무서우면 선생님
제 그랬냐는 듯 둘은 서로의 눈물을 닦아
순진한 무기가.
럼 창밖을 봤다.
“이제 오지 마. 건희는 밖에서 봐.”
남편은 일요일마다 건희를 만나러 왔다.
윤의 남편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돌
올 때마다 반찬거리를 사왔다. 윤이 마트
아가면서 이제부터 잘 못 올지도 모르겠다
에서 일하는 것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안
고 했다. 미안해, 라고도 했다. 윤은 시어머
하던 짓을 했다. 검은 봉지를 윤에게 내밀
니로부터 그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얘기를
었다.
이미 들었다. 쾅,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와
도 무서워해야 할 거예요. 혼자만 당할 줄 알고!” 윤은 그제야 여자를 알아봤다. 버스에서 봤던 아이였다. 하지만 윤이 놀란 건 아이 때문이 아니었다. 연신 담배를 피우고 있 는 남자, 윤을 지나쳐 교문 밖을 뛰쳐나가 던 건희의 담임이었다. 바다색 폴로셔츠에 상아색 바지가 그대로였다. ‘……아!’ 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 죄책감을 그제 야 털어버린 듯 순간 반가웠다. 반가웠다 가 윤은 천천히 자신의 좁은 내부에서 어 떤 기대가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느꼈다. “나쁜 짓 할 생각 마! 내가 다 해결할 거 야.” “이보다 더 나쁜 짓이 어디 있어요? 풍선 처럼 배가 커질걸요?” 햇빛을 많이 받고 단시간에 자란 것들이, 예쁘고 싱싱한 것들이 가장 먼저 상했다. 언제나 그건 사실이었다. 어둠의 재를 묻힌 감자나 당근 같은 것들 은 비교적 나중에 할인 매대에 올랐다. 윤 은 그제야 아이의 벌어진 블라우스가 파 리하고 건조한 얼굴이 이해가 됐다. 아니, 건희의 담임일 리가 없었다. 교장이 지금까 지 윤을 놀리고 있는 거라고, 착오가 있을 거라고 윤은 생각했다.
주고는 웃었다. “여친 집에 다른 남자 속옷? 다른 남자 집 에 여친 속옷?” 담임의 얼굴이 다시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 됐다. “친구 팬티 속에 내 손? 내 팬티 속에 친 구 손? 토 맛 토마토? 토마토 맛 토?”
“식탁에 올려 둬.”
함께 집 안으로 한꺼번에 검은 물이 쏟아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남편은 윤이 일을
져 들어오는 것 같았다. 점점 차올라 윤의
시작하는 걸 말렸다. 조금 더 있다 제대로
몸이 천천히 잠기는 것 같았다.
그가 목을 잡고 토하는 시늉을 했다.
된 일을 찾아보라고 했지만 윤은 한사코
“임신한 개였어요.”
“우리 선생님 엄마 줄까요?”
“잘 생각해봐요. 그래도 해야 돼요.”
마트에 취직을 했다.
건희가 묻지도 않은 말을 내뱉었다. 혼자
지난달 담임과의 통화가 끝나자 건희가
여자아이의 질문에 윤은 자신의 가방 속
말했다. 윤은 뭐? 라고 물었고 건희는 그냥, 이라고 말했다.
에 지나치게 단정한 책을 떠올렸다. “자, 마지막! 뽀뽀하기? 뽀뽀 받기?”
첫 한 달은 너무 좋았다. 조금 더 부지런 하게 몸을 움직였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았다. 아이들은 손을 잡고 아파트
있는 것보다 같이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요. 생각지도 못한 말이었다. 윤은 한참 후에야 이해했다는 듯 아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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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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렴풋이 작게…… 아, 라고 말할 수 있었다.
다른 위로가 필요했던 거라고 윤은 생각했
지난여름 술 취한 남자가 작약 화단을 넘
다. 남편도 자신도 그랬다고. 비가 오는 동
어 우산의 물미를 사정없이 내리찍는 일이
안은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는 방법밖에
있었다.
모르는 사람들 같았다. 언젠가 그칠 비를
그가 사라질 때까지, 한 시간 가까이 윤
종일 맞고 있는 사람. 하루하루가 지옥이
과 건희는 어둠 속에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에요, 알아요? 내가 얼마나 무서운지? 윤
있었다. 온몸이 비 오듯 흐르는 땀으로 흠
은 남편에게 그런 말을 한 번도 해본 적이
뻑 젖었다. 건희가 한 일은 그런 일이 아니
없다는 걸 떠올렸다. 사랑받기와 사랑하기,
었다. 건희가 가끔 그 일을 떠올리는지 묻
그것은 언제나 용기의 문제인 것처럼 이내
지 않았다. 그 일이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고개를 저었다.
일이 되어서는 안 되었다. 대신 윤은 건희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자 거실 밖에서
를 데리고 편의점에서 색색의 츄파춥스 한
쏟아져 들어온 물그림자가 암막 커튼처럼
통을 샀다.
윤은 일부러 건희를 혼자 뒀다. 아이에게
다. 윤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는
종일 집안을 어른거렸다. 윤과 건희는 온
잘해주면 죽은 아이를 배신하는 것 같았
세게. 누군가 윤의 머리와 턱을 동시에 잡
전한 물의 세상에 갇혔다. 물의 깊이가 세
다.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 건희를 방치
고 흔드는 것처럼. 그래야만 했고 그럴 수
상에서 가장 깊은 곳에 앉아 있는 것처럼
fear of god, 그의 낡은 신이 말했다.
했고 오랫동안 사탕은 엄마의 사랑 대신이
밖에 없는 일이었다. 앞으로 살아가야 한
집은 깜깜했다. 수심 10m. 그것보다 깊은
“왜?”
었다.
다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 건희도, 윤 자신
물속은 거의 대부분의 빛이 투과되지 않
“내가 안 죽어서 다행이에요?”
에게도 그것은 너무 이상하고 끔찍하지만
는다고 했다. 비가 그치고 여름이 끝나면
윤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은 다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봉투에 넣었던 돈을 꺼내 방충망을 새로
“엄마, 싸울 때 왜 사람들이 주먹을 쥐는 지 알아요?”
빈손이니까요, 펼쳐보면 빈손이지만 뭉치 면 주먹이 된다고 말했다. 주먹이라도 내밀 어야 해요. 불쑥 윤에게 주먹 쥔 손을 내밀 었다. 순간 윤은 깨달았다. 아이는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매번 주먹을 날렸고 점 점 나쁜 아이가 됐다.
행이었다. 그걸 뭐라고 할 수 없었다. “만약 둘 중에 누구를 선택할 수 있다면 나를 선택할 거예요?”
건희의 선생님으로부터 이제 전화는 오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동안에도 집은 한
지 않았다. 일요일이면 남편은 다시 아이
층 더 깜깜해졌다. 윤은 집이 점점 가라앉
를 보러 왔다.
는 것 같았다. 20m…… 30m…… 눈을 감
가장 나쁜 것과 가장 나쁜 것 중에 하나
여자와는 잘 안 됐다고 시어머니는 아이
고 윤은 집이 물속으로 점점 더 깊이 내려
윤은 오랫동안 신의 물음에 대한 답을 생
를 선택해야 하는 지독한 밸런스 게임 같
를 생각해서 합치라고 부쩍 자주 전화를
가는 모습을 상상했다. 40m…… 비스듬히
각했다. 그들이 너를 가장 필요로 하는 시
았다. 게임의 공식은 둘 중 어느 것도 쉽
했다. 윤은 남편이 돌아갈 때마다 그가 현
기울어진 창과 문이 서서히 잠기고 끝내
간에 너는 어디에 있었니? 신이 물었다. 그
게 고를 수 없도록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
관문에 등을 기댄 채 한동안 서 있다 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는 죽음 같은 순
러는 당신은 어디 있었냐고 윤은 되물었
추는 것이었다.
다는 것을 알았다. 쿵, 소리가 나고 발소리
간…… 윤은 목이 말랐다. 마치 너무 많은
가 한참 후에 아주 느리게 다시 시작됐다.
물속에서 몸이 균형을 잡으려는 것처럼.
다. 윤의 물음에 수십 건의 악플이 달렸다.
윤은 균형을 잃은 것처럼 잠시 어지러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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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골종양의 치료에 있어 사지 구제술 (limb salvage surgery)의 비율이 8090%이상 차지하게 되었으며, 절단술 후 의 원격 전이율과도 별 차이가 없는 것으 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사지 보존술과 함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 보조요법의 발달로 절단 및 이단술의 절대적인 적응증은 매우 줄 어 들었습니다. 병적 골절이 있는 경우도 전이가 적고 수술 전 화학요법에 반응이 좋으면 골유합이 될 때에는 사지 구제술 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종양 절제 후 재건술이 불가능 할 만큼 침범 범위가 넓거나, 주요 신경 ③ 동종골-종양 대치물 복합체 (Pros-
togenous bone graft)
있으며, 종양 대치물 삽입술 후의 화학요
혈관을 침범하여 그 원위부의 회복을 기
종양이 있는 부위를 절제해 낸 후 연부
법 기간 중에 생길 수 있는 피부 괴사 및
대하기 어려울 때, 사지 구제술 후에 재
이론적으로 동종골 이식술과 종양 대치
조직과 종양조직을 모두 제거한 다음 저
연부 조직 문제점을 피하기 위하여 종양
발했거나 치료하기 어려운 합병증이 생
물의 장점을 모두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온열처리(low heat treated, pasteuriza-
절제 후 일시적으로 시행했다가 1~2년이
겼을 때, 또는 감염이 동반되어 다른 재
생각됩니다. 관절 부분은 금속 대치물로
tion)를 하거나, 액화 질소를 이용하여 급
지난 뒤 종양 대치물을 이용하여 가동성
건술을 시도할 수 없을 경우 등에 대하
하고 골간부 쪽은 동종골을 사용하여 환
속 냉동(freezing)시키거나, 방사선 조사
관절로 치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 절단술이나 이단술이 시행됩니다. 악
자의 골과 견고하게 금속 내 고정을 하
(irradiation)를 한 후에 다시 원래 위치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할 수 있는데, 자
성 골종양이 주요 신경이나 혈관을 침범
며, 동종골과 금속 대치물 사이는 골 시
에 삽입한 후 금속내고정물을 이용하여
가 비골 이식(autugenous fibular graft),
한 경우나, 사지 구제술 후 재발한 경우
멘트를 이용하여 고정할 수 있습니다. 실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자가 대퇴골의 반원통형 활주 이식
등에서 주로 실시됩니다.
제로 우리나라에서는 동종골 대신 자가
동종골을 구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많이
(semicylindrical sliding graft), 또는 두
광범위 종양의 절제술 후 골 재건(skel-
골을 저온 살균하여 사용하게 되는 경우
사용하나 처리한 골의 골절, 감염, 불유
방법을 겸할 수 있고, 교합성 금속정이나
etal reconstruction)에는 다양한 종양
가 많습니다. 이식골과 환자의 골의 유합
합 또는 지연유합 등의 합병증이 많습니
금속판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대치물(tumor prosthesis)이 가장 많이
이 확실하게 이루어진다면, 골 결손이 큰
다.
분절성 동종골(intercalary allograft), 티
사용되며, 어린 소아에는 확장가능(ex-
타늄 섬유 금속 복합체(titanium fiber
tendible)한 종양대치물이 개발되어 사
thetic-allograft Composite)
부위의 재건에서 전체를 모두 금속 대치 물로 치환하는 것보다 좀 더 생물학적으
⑤ 절제 관절 유합술 (Resection Ar-
metal composite)등을 사이에 넣을 수
용되고 있습니다. 종래의 종양 대치물을
로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throdesis)
도 있습니다.
사용할 수 없던 소아에게서도, 확장 가
생물학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 다.
젊고 활동적이며, 안정적이고 동통 없
능한 종양 대치물과 사지 연장술의 발달
는 다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응이 되며,
(4) 절단술 (amputation), 관절 이단술
로, 치료 방법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
어떤 재건술 방법보다도 더 강한 신체적
(disarticulation)
니다. 이외에도 동종골 이식술(allograft),
④ 종양부위 절제 후 재사용 자가골 이
활동(physical activity)을 가능하게 합니
1970년대 말 이후로 항암화학요법 및
떼어낸 종양에서 연부조직을 제거한
식술 (Recycling tumor bearing au-
다. 이 방법은 영구적인 치료로 할 수도
진단방법의 발달, 수술적 치료의 발달로
후 뼈만을 다양한 방법, 즉 방사선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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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ating), 열처리(heating), 냉동 처리
보조 화학요법(adjuvant chemotherapy
의 미세 전이에 달려있기 때문에 골육종
화하고, 반면 암 조직의 선택적인 파괴를
(freezing)등의 멸균(sterilization)과정
or postoperative chemotherapy)으로
의 생존율은 국소요법의 발전이 아니라
가속시킬 수 있습니다.
을 거친 후 재삽입하는 자가골 이식술
나눌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발전에 의해 향상되었다
(autograft), 비골(fibula)을 포함한 다양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의 우선적인 목표
한 생 자가골 이식술(living bone auto-
는 사지의 보존이며 여기에는 몇 가지 이
graft) 등이 있습니다.
점이 있습니다. 즉 진단 후 조기에 항암
방사선 치료법은 치료 기관에 따라 다르
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며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3) 방사선 요법
(1) 수술 전 방사선 치료 (Pre-Op irra-
연부조직 재건에는 주로 주위의 근육을
화학요법을 하게 되므로 미세전이를 효
골종양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감수성이
이용하는 근육 전이술(muscle transpo-
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수술과 수
낮은 종양이라는 개념 때문에, 방사선 치
큰 종양을 가진 경우와 신경과 중요 혈
sition)과 피부이식과 국소 및 원거리 피
술 후 상처 치유 때문에 약물 투여 시기
료는 일부 악성 종양에서만 선택적으로
관에 접촉해 있는 경우 수술 전 방사선
판flap) 이식술이 사용됩니다.
가 늦어질 수 있는 수술 후 항암화학요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아에게서는 골육
치료를 통하여 절제의 범위를 줄이고 사
원칙적으로 절단된 골단이나 남아 있는
법에 비해 장점입니다. 정형외과의사에게
종, 유잉 육종 및 골 림프종 등에 사용
지 구제술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연부 조직에 종양 세포가 없어야 하며 충
도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은 종양 대치물
될 수 있고, 골 성장이 끝난 후 발생하는
방사선 치료 후 수술까지 일정 기간이 경
분한 절제연을 얻기 위하여 자기공명영
을 제작하는 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종
간엽종양(mesenchymal tumor, spindle
과되어야 수술상처의 회복에 문제가 없
상(MRI)검사에서 보이는 병변의 근위부
양을 줄여서 사지 보존술이 가능해지도
cell sarcoma) 중 일부의 섬유육종, 연골
습니다.
보다 적어도 5cm 이상의 근위부에서 절
록 합니다.
육종과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이 방사선
diation therapy)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종양 반응의 평가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양성종양은 원칙
(2) 수술 후 방사선 치료 (Post-Op ir-
절단이나 관절이단술은 종양의 수술적
는 일반적으로 임상적인 소견이나 방사
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지 않습니
radiation therapy)
치료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것
선학적 소견에 근거하지만, 골육종의 경
다. 방사선 치료에 대한 치료 계획과 치료
단하여야 합니다.
광범위 절제술 후 원발성 사지 육종의 국소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3) 근접 방사선 치료 (Approached irradiation therapy) 수술시 종양절제부와 주변조직에 플라 스틱 관을 삽입하고 절개부를 봉합한 후, 수술 며칠 뒤 이리듐(iridium)-192와 같 은 방사선 동위 원소를 삽입된 관을 통 해 주입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보통 수술 후 1주 내에 시작하여 4~5일이면 끝납 니다. 4) 내분비 요법(hormone therapy) 내분비 의존도가 높은 전립선암, 유방암 에 의한 골 전이 암에 안드로겐 (androgen), 에스트로겐 (estrogen) 등이 이용 됩니다.
이므로 절제연 확보에서도 충분하게 하
우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효과를
기의 에너지가 결정되면, 모든 환자는 모
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절제연에 종양의
평가하는 데는 절제된 종양 조직의 병리
의촬영(simulation)을 시행하여 치료 계
정상 생체 내에 이미 존재하는 면역 반
오염이 의심될 때에는 동결 절편 검사로
조직학적인 소견이 표준적인 방법으로
획의 정확성, 치료 각도의 타당성과 재현
응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수술요법, 방사
확인하여야 합니다. 견갑-흉곽 간 절단
사용되고 있습니다. MD Anderson 암센
성(reproducibility)을 확인합니다.
선요법,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기존의 다
술(forequarter amputation)이나 장골-
터의 보고에 따르면 종양의 양(burden)
방사선 치료는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다
른 치료법에서 피할 수 없는 정상 조직
복부 간 절단술(hindquarter amputa-
과 일차 화학요법에 의해 일어난 종양 괴
소 차이가 있으나 통상 5-7주간의 장기
에 대한 손상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기
tion)로도 충분한 절제연을 얻을 수 없
사 정도가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분할 치료를 요합니다. 이는 방사선 조사
존의 치료방식과는 다른 측면에서 암
다면 국소 재발의 가능성이 많게 됩니다.
중요한 예후 인자라고 하였습니다. 이들
를 받은 정상 조직과 종양 조직은 거의
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효과
은 일차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좋다는
동일한 확률의 세포 손상이 일어나나, 정
가 기대됩니다. 이들 현황으로는 인터페
기준을 종양의 95% 이상 괴사로 해야 한
상 조직은 암 조직에 비하여 방사선 손상
론(interferons), 인터루킨(interleukins),
다고 하였습니다.
에 대한 회복력이 매우 높아 방사선 조사
종양 괴사 인자(tumor necrosis factor,
2)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의 원칙은 가능한 한 고
5) 면역 요법(immunotherapy)
용량을 사용하고, 빨리 시작하며, 약제
동맥 내 항암화학요법(intraarterial
후 4-6시간이 지나면 완전 회복이 이루
TNF), 세포 면역요법(cellular immu-
의 병용 화학요법(combination chemo-
Chemotherapy)은 종양 내 혈관으로 항
어지지만, 종양 조직의 회복력은 매우 낮
notherapy), 단세포군 항체(monoclonal
therapy)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항암화학
암제를 최대한 보내기 위해 항암제를 직
기 때문에, 장기 분할 조사가 이러한 차
antibodies), 분화 인자(differentiation
요법은 미세전이(micrometastasis)를 없
접 종양에 공급하기 위해 동맥 내로 주
이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
factors) 등이 있습니다.
애고 원격 전이(distant metastasis)의 출
입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독
서 방사선 치료는 하루에 150-200cGY
현 빈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선
소루비신(doxorubicin)이나 시스플라틴
씩 주 5회 (월-금)에 걸쳐 치료하고, 주말
행 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
(cisplatin)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토, 일)은 휴식하므로, 정상조직의 회복
최근 들어 특정 단백질 및 관련 유전자
apy or preoperative chemotherapy)과
러나 골 육종 환자의 생존은 결국 폐로
력을 더욱 촉진시켜 방사선 장애는 최소
를 표적으로 하는 분자생물학적 개념의
6) 유전자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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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방법에 많은 연구와 임상적인 시도
절 전이가 20% 정도로 흔합니다. 횡문근
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세포
육종은 주위 구조물에 침습을 잘하는
신호 전달 억제제(cell signal transduc-
공격적인 종양으로 뼈에도 침습을 잘하
tion inhibitor), 혈관형성억제제(angio-
기 때문에 외과적 절제연을 결정하기가
genesis inhibitor), 금속단백분해요소질
어렵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광범위 절
(Matrix-metalloproteinase(MMP)), 성
제술을 하여야 하며, 근치적 치료 후에도
장인자 수용체 억제제(growth factor
재발이 되거나 조기에 폐나 림프계로 잘
receptor inhibitor) 등의 영역이 있습니
전이하므로,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를 병
다. 특정 표적을 겨냥한 항체를 이용한 치
행하여야 합니다.
료가 효과적인 암 치료 방법임이 증명되 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항암제 치료 혹
(5) 활막 육종 (Synovial Sarcoma)
은 방사선 치료와 병용할 경우 더욱 효과
방사선상으로는 관절 주위 연부조직에
적으로 치료가 개선 될 것으로 기대 됩
원형 또는 타원형의 음영을 볼 수 있으
니다.
며, 간혹 종양 내에 석회화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2. 육종의 종류에 따른 치료방법
Fibrous Histiocytoma)
기는 것은 경과가 매우 좋습니다. 항암화
이 종양은 진행이 느리기는 하지만 결국
진단 당시 5cm 정도의 크기이고 30cm
학요법은 효과가 미지수이나 고악성도일
(1) 지방육종 (脂肪肉腫, Liposarcoma)
까지 커질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광범위
경우 시도해 볼 수는 있을 정도이며, 방사
종양의 부분 절제나 주위 조직을 불충
높은 분화도(Well-differentiated)형은
절제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데, 최
선치료 역시 별로 효과가 없어 수술적 광
분하게 절제한 경우 수개월에서 1~2년
완전한 광범위 절제 후에 방사선 치료,
근에는 보조적인 항암화학요법이 효과적
범위 절제술이 치료 방법입니다.
이내에 대부분이 재발됩니다. 원발 부위
항암화학요법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
이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1) 연부조직 육종
다. 점액성(myxoid), 미분화성(dedifferentiated) 또는 다형성(pleomorphic)형 은 필요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합 니다. (2)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Malignant
(3) 평활근 육종 (Leiomyosarcoma) 후복벽에 생기는 것은 광범위하여 절제 불가능한 것이 많고 가장 예후가 좋지 않
폐에 전이됩니다.
재발이 없는 경우나 절단 치료 후에도 종 (4) 횡문근 육종 (Rhabdomyosarcoma)
종 폐에 전이되는 것으로 보아 활막 육종
원발 병소의 자기공명영상(MRI)을 포함
의 전이는 비교적 초기에 일어난다고 생
하여 전이의 배제를 위하여 전신검사가
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활막 육종은
필요합니다.
광범위 절제술 후 항암제 투여 및 방사
습니다. 반면 사지에 생기는 것은 비교적
전이율이 높고 전이는 폐, 림프절, 골수
예후가 좋고, 특히 피부 또는 피하에 생
에 흔하며, 원발병소가 사지인 경우 림프
선 치료가 재발 및 전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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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미크론 변이 1만2천건 추가돼 3만7천건
핵협상 교착국면 속 대공 훈련 벌이는 이란혁명수비대
(런던 신화=연합뉴스)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 론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 위를 사람들이 걸어가 고 있다.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가 이날 하루 만에 1만2천133건이 추가돼 3만7천 101건이 됐다.
(이란 AF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CC)가 웹사이트를 통해 자국 내 모 처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공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사진. 이란 핵합의(JCPOA·포괄 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이 교착국면에 빠진 가운데 IRCC는 자국 내 3개 지역서 닷새 일 정의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 버지니아주 코로나 검사소에 몰려든 차량 행렬 (스털링 EPA=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앞에 차례를 기다리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는 전날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지배종이 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집단감염 발생한 미 크루즈선…98%가 돌파 감염 '허리케인급 강풍'으로 붕괴한 미 미네소타주 주택 (하틀랜드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하틀랜드의 한 주택이 허리케인급 돌풍으로 붕괴한 모습. 이날 미 중서부 대평원인 '그레이트 플레인스' 지대에 시속 120㎞ 이 상 허리케인급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발생해 정전, 도로 폐쇄, 산불 확산 등 피해를 불러왔으 며, 미네소타주, 캔자스주, 아이오와주 등에서는 최소 5명이 숨졌다. AP 통신은 겨울철 이상 고온 날씨 때문에 중서부 대평원 지대에 극히 이례적이고 강력한 폭풍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말라가 로이터=연합뉴스) 겨울철 접어들면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로얄캐리비언 크루즈가 운영하는 대형 크루즈선 '심포 니 오브 더 시즈'에서 또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 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등 6천여 명이 탑승한 이 크 루즈선에서 최근 4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98%는 돌파 감염 사례였다. 사진은 길이 362m의 '심포니 오브 더 시즈'호가 2018년 3월 27일 스페인 남부 말라가 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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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토 뉴스
오만해서 화재 발생한 마약 운반선…미군이 이란인 선원 구조 (오만해 AF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오만해에서 마약 운반선 한 대가 폭발 후 불타고 있 다. 미국 해군 5함대는 이 선박에서 이란인 선원 5명을 구조해 오만 당국에 넘겼다고 밝혔다. 불이 난 선박은 중동 지역에서 마약 밀매에 자주 이용되는 범선인 '다우선'이었으며, 시가 1 천470만 달러(약 174억1천억 원) 상당의 마약을 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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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한파 속 모스크바 붉은광장 순찰하는 러시아 경찰 (모스크바 EPA=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방한복을 입은 경찰이 성 바실리 대성당 앞을 순찰하고 있다. 러시아 기상 당국은 22일 새벽 기온이 영하 22.2도까지 떨어져 1967년 이후 54년 만에 최저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무료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받기 위해 줄 선 미국인들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민들이 무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미국에서는 연말· 연초 연휴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 환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 기준 일평균 신규 환자가 13만 명을 넘었다. 아울러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45 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로 번졌다.
12일간 우주여행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일본인 억만장자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운데)가 20일(현지시간) 카자 흐스탄 제즈카즈간 외곽 평원에 착륙한 러시아의 소유스 MS-20 우주선에서 내리는 모습이 모스크바 교외에 위치한 우주비행관제센터 모니터에 비치고 있다. 일본 국적 민간인으로 처 음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간 마에자와와 그의 보조요원 히라노 요조 등 일본인 2명이 12일 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이날 소유스 우주선 편으로 귀환했다.
독일 통일 후 첫 베를린 여성 시장에 선출된 프란치스카 기파이 (베를린 로이터=연합뉴스) 동서독 통일 이후 수도 베를린의 첫 여성 시장으로 뽑힌 프란치스 카 기파이(43)가 21일(현지시간) 시 청사에 도착하고 있다. 베를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 고 사회민주당(SPD) 소속 기파이 후보를 시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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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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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한 번에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분 산하여 요리한다. 미리 준비 작업을 많이 하고, 특정 거의 6,500만 명의 미국인이 최근에 요통을 경험
록 상자와 선물을 들고 자녀를 들거나 짐을 싣고 내
요리를 다른 사람에게 할당하고, 또 다른 사람이 서
했다고 보고하고 1,600만 명의 성인이 만성 요통을
릴 때 허리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줄어든다. 높은 수
빙과 청소를 돕게 한다.
경험하고 있으므로 나와 또는 나의 가족 중 누군가
준의 체력은 연말 내내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스트레스 관리
가 연말 기간 중 어느 시점에서 요통을 경험할 가능 성이 높다. 연말엔 특히 나의 일상 생활의 일부가 아
크리스마스 장식- 도움 받기
위에서 언급한 가족 모임, 여행 및 쇼핑으로 인해
닌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크리스마스 트리 장
크리스마스 장식을 혼자 하지 말고 가족과 친구
연말은 일년 중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시간 중 하
식, 조명 달기, 연말 모임 등등) 낯선 환경에서 여행
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것은 큰 크리스마스 트
나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 긴
할 가능성이 높기 떼문이다. 그리하여, 연
리를 설치하거나 집에 크리스마스 조명을 걸 때 더
장하는 경향이 있어 근육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
말 동안 그 전에 없던 요통을 느끼거
욱 중요하다. 사다리를 오르내릴 때 주의하고, 반복
다. 모든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지만 몇 가지 간단
나, 허리 통증이 증가할 수 있다. 이번
적으로 비틀거나 들어올리는 동작을 하지 않도록
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
연말에 우리가 어떻게 전략을 세
한다.
일정에 여유 시간을 두기. 이것은 스트레스 레벨을
워 요통/허리통증을 피할 수 있 는지 알아보자.
첫째, 미리 계획한다. 항상 서두를 필요가 없도록
쇼핑 간소화
높일 수 있는 피로와 노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 쇼핑몰을 가는 데신 가능한
수 있다. 또한 할 일을 나누어서 한다. 예를 들어, 하
한 많은 온라인 쇼핑을 한다. 여러 상점, 주차장, 쇼
루에 모든 쇼핑이나 장식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충
허리 문제를 피하는 가
핑몰을 더 많이 탐방할수록, 특히 연휴 기간 동안
분한 휴식을 취하고, 잘 먹고, 수분을 섭취해야 한
장 좋은 방법은 미리
공공 장소가 더 혼잡해짐에 따라 허리에 더 많은
다. 정크 푸드를 먹으면 살이 찌고 허리 통증이 악
강력한 코어를 구축
스트레스를 가한다.
화된다. 탈수로 인해 근육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생
강력한 코어 구축
길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하는 것이다. 배와 등 의 코어 근육이 강할수
다같이 요리하기 연말에 식구들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식사를 준비하는 경우 얼마나 많은 일과 작업이 있는지는
출처:https://www.johnmichelsmd.com/blog/ strategies-for-avoiding-back-pain-duringthe- holidaysholi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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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절경‘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가장 강렬한‘기암’ 唐 주왕 부하가 깃발꽂은 전설 기이할 奇 아닌‘깃발 旗’자 써 구두도 불편함없는 주왕계곡 길 연화봉·시루봉… 기묘함의 극치 최절정은 무협지 풍경 용추폭포 당 문짝에도 기도와 공양의 가격표가 걸
‘좋은 길’의 조건 중 하나가 ‘보상’이다.
달기·신촌약수터도 대표 명소
려있다. 100만 원짜리 1000일 기도가 있
걷기의 노고를 다 벌충하고도 남을 만큼
약수로 끓여내는 백숙 이름나
고, 30만 원짜리 1년 기도가 있으며, 인
의 보답을 길 끝에 두면, 그 길은 누구나
등 켜는데 3만 원, 향불 공양을 하는 데
걷고 싶은 길이 된다는 얘기다. 걷기 길
꽃문양 새겨진 꽃돌이 특산품
는 1000원이다. 절집에 들르지 않고 산만
을 만드는 이들이 가장 염두에 두는 것
영평수석전시관 등 필수 코스
을 목적지로 삼은 이들은 더러 불편하기
이, 고된 오르막길 뒤에 그에 합당한 보상
도 하겠지만, 사찰 입장에서도 뭐 사정은
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왕계곡
있지 않을까.
길의 점수는 ‘만점’이다. 주왕계곡의 순한
여행하기에, 혹은 여행지를 고르기에 가 장 어려운 계절은 ‘겨울’입니다. 그중에서
주왕산 기암을 보는 자리가 대전사 앞
길 뒤에 분에 넘치는 경관이 기다리고 있
도 가장 높은 난도는 ‘눈 내리기 전까지’
마당 말고 또 있다. 기암과 서로 마주 보
기 때문이다. 그 경관이란 다름 아닌 용
의 겨울 여행입니다. 그때는 모든 풍경이
고 있는 봉우리 장군봉이다.
추폭포다.
황량하니 마땅한 여행지를 찾기 쉽지 않
하는 기암 자리가 최선이었으리라.
장군봉으로 가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
주왕계곡 길에는 협곡을 이룬 거대한
지요. 그런 때 딱 맞는 여행지로 꺼내어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
다 뒤로 돌면 거의 같은 눈높이에서 기암
암봉들이 사열하듯 늘어서 있다. 연화
놓는 곳. 경북 청송입니다. 푸른(靑) 소나
산(岩山)으로 꼽히는 주왕산에는 기이한
과 마주 설 수 있다. 계단이 곧 기암 전망
봉, 시루봉, 병풍바위, 학소대, 급수대….
무(松). 그 이름만으로 어쩐지 알싸한 박
형상의 바위가 곳곳에 있는데, 기암이야
대라 해도 좋을 정도다. 장군봉에서 보는
바위 하나하나 저마다의 이름을 갖고 기
하 향기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청송은 차
말로 그중 가장 압도적이다. 기암은 또 주
기암은, 아래서 볼 때와 전혀 다르다. 산
이한 경치를 빚어낸다. 용추폭포는 암봉
갑고 맑은 곳입니다. 주왕산의 기기묘묘
왕산에 다가섰을 때, 탄성과 함께 가장
아래서는 기암이 산 정상에 얹힌 것처럼
이 이룬 좁은 협곡 너머에 있다. 바위와
한 암봉의 뼈대는 겨울에 더 잘 보이고,
먼저 맞닥뜨리는 절경이기도 하다.
보이지만, 장군봉에서 보면 산 어깨쯤에
바위 사이로 난 작은 틈 사이로 들어가
기암이 있다.
면 사방을 석벽으로 둘러친 비밀스러운
주왕산 계곡 길도 시리고 추운 날에 더
기암은 절집 대전사 앞마당에서 올려다
고요합니다. 겨울에 달게 맛이 드는 사과
본 모습이 가장 익숙하다. 산 아래서 보
대전사에서 기암이 바라다보이는 장군
가 있고, 차고 따가운 탄산 약수가 있으
는 산정의 기암은 마치 그려서 걸어둔 병
봉 자락까지는 40분 남짓이면 충분하다.
며 오래 끓인 닭백숙이 있고, 뜨끈한 온
풍 그림처럼 보인다. 처음 가본다 해도 어
땀이 살짝 배기 시작할 때쯤이면 닿는 거
천이 있는 곳. 여기는 겨울에 맞춤한 여행
쩐지 익숙하다. 어디선가 한 번쯤 사진으
리다. 잠깐만 수고를 보태면 장군봉을 오
지, 경북 청송입니다.
로 보았던 풍경이리라. 주왕산에서는 누
르는 협곡의 가파른 계단에 서서 뒤쪽으
용추폭포는 삼단을 이룬다. 1단 폭포 아
구나 그 풍경을 본다. 산을 오르지 않아
로 기암이 펼쳐지는 훌륭한 기념사진을
래 선녀탕이 있고, 2단 폭포 아래 구룡
도 주왕산 들머리인 대전사 매표소 앞까
얻을 수 있다. 이른바 ‘인생 사진’이라 불
소가 있으며, 3단 폭포 아래에 폭호가 있
지만 가도 고개만 들면 기암이 한눈에 들
러도 부족함이 없는 사진이다.
다. 비밀스러운 협곡과 협곡에서 쏟아지
가장 압도적인 풍경…깃발 내건 바위 경북 청송의 대표 명소가 주왕산이라 면, 주왕산을 대표하는 건 ‘기암(旗巖)’이 정상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 군(群)을 부
주왕계곡 따라 걷는‘좋은 길’ 장군봉에 오르다가 뒤돌아보다
폭포가 있다. 주왕계곡의 하이라이트…용추폭포
는 폭포는, 다른 비슷한 곳을 떠올리거나
어오기 때문이다.
다. 기암은 산 아래 절집 대전사 뒤쪽 산
공간이 나오는데, 그 공간 안쪽에 용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창적인 경관을
기암과 장군봉 얘기를 먼저 꺼냈지만,
만들어낸다. 무협지 속에 등장하는 배경
르는 이름이다. ‘기이할 기(奇)’자를 쓰는
매표소 얘기가 나온 김에 ‘매표’ 얘기 잠
주왕산에서 가장 이름난 코스는 계곡을
이 이럴까. 상상 속에서만 구현이 가능할
가 싶었는데, ‘깃발 기(旗)’자를 쓴다. 주
깐. 주왕산 아래 절집 대전사는 여느 절
따라 용추폭포까지 다녀오는 주왕계곡
것 같은 그런 경관이다.
왕산에는 중국 당나라 때 주왕(周王)을
보다 바지런하다. 꼭두새벽부터, 그리고
길이다. 이 길의 가장 큰 미덕은 유모차
주왕계곡 경관의 하이라이트는 더도 말
자처하던 주도란 사람이 역모를 꾀하다
밤늦게까지 주왕산 입구에서 입장료를
를 끌거나 구두를 신고도 불편 없이 걸
고 용추폭포까지다. 더 올라가면 과거 2
실패해 이곳으로 숨어들었다는 전설이
거둔다. 자판기처럼 생긴 키오스크에서
을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순하다는 것. 걸
폭포와 3폭포로 불리던 절구폭포와 용연
곳곳에 깃들어 있다. 기암에도 ‘주왕의
절집 입장료를 결제하는 기분이 좀 그렇
으면서 거대한 바위산 협곡의 경관을 감
폭포가 있긴 하지만, 1폭포인 용추폭포
부하가 이 바위에다 깃발을 꽂았다’는 전
다. 아, 입장료가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자
상하는 맛도 훌륭하다. 주왕계곡은 가을
에 비길 만한 절경은 없다.
설이 전해진다.
면 ‘문화재 관람료’다. 법당 불상 뒤의 탱
단풍이 빼어나 일찍이 관광명소로 알려
주왕산을 찾는 이들이 십중팔구 용추
주왕이 실존인물이었다는 근거는 아무
화를 비롯한 몇 가지가 문화재 자료다. 그
졌지만, 인적 드문 겨울에도 얼어붙은 계
폭포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이유
데도 없지만 누군가 그 산에 숨어들어 상
런데 보통의 관광객에게 그게 관심이나
곡을 따라 제 발자국 소리만 들으면서 고
다. 대전사에서 용추폭포까지는 ‘산책’ 수
징처럼 깃발을 꽂는다면, 주왕산을 상징
있을까 싶다. 대전사 절집 마당에도, 법
요하게 산책할 수 있다.
준이지만, 거기서 더 가면 ‘산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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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폭포를 넘고 절구폭포, 용연폭포를
어 살았다는 주왕굴이 있다. 동굴이라기
구멍이 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지나 금은광이를 거쳐서 장군봉을 오르
보다는 ‘깊게 움푹 파인 자리’라는 게 더
다.
는 11㎞ 남짓의 5시간짜리 코스가 주왕
맞는 곳인데, 주왕굴을 법당으로 조성하
진짜 크고 화려한 청송 꽃돌은 달기약
산을 대표하는 산행 코스다. 이 코스는
면서 입구 쪽을 발포수지로 뒤덮어서 깊
수에서 멀지 않은 청송읍 부곡리의 영평
주왕산 아래 대전사에서 출발해 주왕산
은 동굴처럼 꾸몄다.
수석꽃돌전시관에 있다. 경북 안동 출신 의 수석 수집가가 사재를 털어 문을 연
의 대표명소인 주왕계곡과 장군봉을 다 딛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곳인데, 평생 수집한 수석과 꽃돌의 화려
신성계곡 따라 펼쳐지는 지질명소
이 코스의 확장 버전인 ‘환종주’ 코스
산이 있는데 물이 없을 리 없다. 청송에
함에 입이 딱 벌어진다. 이곳에서 눈길을
도 있다. 앞의 코스에다 주왕산의 주봉
는 신성계곡이 있다. 주왕산의 이름값에
끌었던 건 선명한 해바라기 문양이 찍힌
과 가메봉까지 끼워 넣었으니 산행 거리
밀려 아는 이들이 적지만 신성계곡은 ‘청
까마득한 벼랑이나 근육질의 암봉, 기암
꽃돌. 색감부터 형상까지 고흐가 그린 해
가 17.5㎞까지 늘어난다. 휴식시간을 포
송 8경’ 중 당당히 ‘제1경’ 자리를 차지하
괴석, 폭포 등 청송이 가진 거의 모든 경
바라기를 빼닮았다. 입장료를 받는 곳이
함해 7시간쯤은 잡아야 한다. 체력에 웬
는 명소다. 주왕산은 뜻밖에 순위에서 한
관 명소가 전부 지질자원이다.
긴 하지만 방문을 권하는 건, 돈을 내면
만큼 자신 있어야 도전해볼 수 있는 코스
참 밀려난 ‘제7경’이다. 신성계곡은 낙동
신성계곡 일대에는 독특한 지질 명소들
다. 겨울 여행이라면 굳이 그렇게까지 걸
강의 지류인 길안천이 빚어낸 계곡으로
이 즐비하다. 부남면 구천리의 병암 단애
을 건 없다. 5시간짜리 산행코스를 다녀
바위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정자 방호정에
부터 정자 방호정 일대, 안덕면 고와리의
오길 추천한다. 그냥 용추계곡까지 산책
서 백석탄 계곡에 이르기까지 15㎞의 물
백석탄과 지소리의 만안자암 단애 등이
송소고택이 있는 경북 청송의 덕천마
삼아 왕복 1시간 남짓에 다녀오는 것도
길 구간을 부르는 이름이다.
그런 곳이다. 병암 단애는 천변에 140m
을은 조선 개국 이후 고려에 대한 절의
신성계곡은 본래 여름철에 물놀이를 즐
높이의 까마득한 벼랑이 병풍처럼 서 있
로 두문동에 은거했던 심원부의 후손이
용추폭포까지만 갔다 돌아 나오겠다면
기는 행락지로 이름났지만, 겨울에도 물
는 곳이고, 방호정은 조선 중기의 문신
600여 년 동안 대대로 뿌리내리고 살아
돌아올 때는 ‘주왕암 가는 길’ 이정표를
길이 깎아 만든 감입곡류와 단애 등 제
조준도가 죽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천변
온 청송 심씨의 본향이다.
따라 내려오는 게 좋겠다. 협곡 한쪽 비
법 볼 만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17
의 벼랑에다 지은 빼어난 정자다. 예로부
덕천마을에는 송소고택을 비롯해 초전
탈면에다 놓은 길이어서 그 길을 걸으면
년 청송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
터 이름난 명소였던 백석탄은 길안천 변
댁, 찰방공종택, 송정고택, 창실고택을 비
맞은 편 암봉과 함께 계곡의 물길과 내
재되면서 조성한 지질 탐방코스 3개 중
에 아이스크림 스쿠프로 떠낸 듯한 기이
롯해 세덕사, 벽절정, 소류정 등 오래된
려다보인다.
하나를 이곳 신성계곡에 만든 이유다. 청
한 모양의 회백색 바위들이 펼쳐진 공간
고택이 마을 곳곳에 있다. 이런 연유로 덕
주왕암은 1000년이 넘었다는 암자인데
송의 지질명소는 모두 24곳. ‘지질’이라면
의 지명이다. 백석탄의 기이한 바위는 작
천마을이 있는 파천면과 이웃 부동면은
사방이 산으로 막힌 ‘무협지적’인 자리에
무슨 어렵고 고리타분한 학술여행 답사
은 바위 구멍 안에 돌이 들어가 물살에
2011년 국내에서 9번째 국제슬로시티로
들어서 있다. 암자 뒤쪽에는 주왕이 숨
지쯤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따지고 보면
따라 돌면서 바위를 갈아내 점점 더 큰
지정됐다.
나쁘지 않다.
어쩐지 더 찬찬히 보게 되기 때문이다. 은거의 공간이 느림의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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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이기도 하
정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류승완
때 덱스터스튜디오에서 연출 제안이 왔
지만 무엇보다 극장에서 한국영화를 봐
감독이 한국영화계에 처음 도입한 시스
다. 그 때는 약간 정신이 없을 때라 "어, 이
야 하는 이유를 입증한 작품이다. 코로나
템이 많은데. 예컨대 촬영장에 피지컬팀
거 그건데"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당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속
을 상주시키는 것도 한국영화계에선 '군
시 덱스터스튜디오에서 준비하던 시나리
에서 개봉해 그야말로 한국영화의 저력
함도'가 처음이었는데.
오는 지금 '모가디슈'와 많이 달랐다. 그
을 입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 영
▶내가 워낙 액션을 많이 찍다보니 항상
래서 덱스터스튜디오에 지향점이 다르
화 '밀수'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한창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안전과 건강에 많
면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각본
인 류승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신경을 썼다. 그래서 그런 경험을 바탕
과 편집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하겠다더
으로 '군함도' 때 재활전공을 갖춘 피지컬
라.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으니 아무런 계
-'밀수' 크랭크업을 하자마자 후시녹음
팀을 도입해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몸
약 없이 그냥 각색을 해봤다. 그렇게 '모
을 하고 있다던데. 통상 후시녹음은 개
상태와 컨디션을 수시로 체크하고 관리
가디슈'를 시작했다.
봉 일정이 정리되면 시작하기 마련인데.
했다. 경험이 주는 선물 같은 것이다. 그
▶포스트 프로덕션 경험이 많이 쌓이
뒤로 여러 한국영화 현장에 피지컬팀이
-'모가디슈'에는 전작에 대한 반성이랄
도입됐다고 하더라.
까, 철저한 고민 등이 뒷받침된 것 같다.
면서 얻은 노하우를 이번에 시도하고 있 다. 그간 후시녹음 작업은 아무래도 후
탈출이라는 소재를 영화적 쾌감으로 극
반작업 중에 하다보니 배우들의 일정 맞
-'군함도' 이후 차기작으로 '모가디슈'를
대화하는 한편 분산되기 쉬운 이야기들
추기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촬영이 끝난
택한 이유는. 그간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을 선택과 집중했고, 신파 대신 먹먹한
지 오래돼 배우들이 그 때 그 감정을 기
많이 해왔을 뿐더러 덱스터스튜디오에
감정을 담아냈다. 누구나 반성은 하지만
억해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 배우들이 이
서 준비하던 작품을 한다는 결정을 하
거기서 철저하게 고민하고 다시 그 고민
미 다른 작품을 하고 있으면 더욱 쉽지
기가 쉽지는 않았을텐데.
의 결과를 제대로 구현하는 건 아무나
않다. 그래서 '밀수'는 초벌 편집을 러프하
▶사실 이 이야기를 처음 접한 건 '베테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모가디
게 한 다음에 배우들이 현장에 대한 기
랑' 후반작업 즈음이었다. 당시 외유내강
슈'는 류승완 감독 영화세계가 한걸음
2021년 한국영화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억이 충분할 때 후시녹음을 진행하는 중
사무실이 천호동에 있었을 때였는데, 덱
더 나아간 결과물로 기억될 것 같은데.
이 2년째 이어지면서 고난이 쌓이는 한
이다. 20년 넘게 영화 하면서 이런 방식
스터스튜디오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후배
▶전작에 대한 반응이 당연히 있었다.
편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시기였습니
은 처음인데 아주 효과적이다. 예전부터
가 사무실에 놀러와서 이런저런 이야기
그건 어떤 작품을 해도 마찬가지지만 '군
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스타뉴스가 그
후반작업을 하면서 매번 부딪혔던 고민
를 하던 중에 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함도'는 특히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떤 포
속에서 빛났던 올해의 영화인들을 만났
을 이번 포스트 프로덕션으로 해결하려
들었다. 너무 드라마틱하더라. 관련 기사
인트가 관객의 오해를 불러일으켰을까를
습니다. 첫 주자는 '모가디슈' 류승완 감
하고 있다.
들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내 영화가 아닐
계속 고민했다. 만드는 사람의 의도와 관
것이라 생각하고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
객이 받아들이는 게 다를 수 있다는 것
러다가 '군함도' 끝나고 1년 정도 지났을
도 깊이 생각했다. 20년 넘게 영화를 만
독입니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올해 가장
-이런 후시녹음 방식도 한국영화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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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으면서도 순진했던 것 같더라. 어떤
도 있지만 '모가디슈'는 그런 영화가 아니
디슈'를 선택하고 찍는 게 되려 편해졌다.
영화 소재를 택하는 순간 모든 걸 조심하
다.
오히려 힘든 건 당시 자료들이 많지 않았 다는 것이다. 취재를 계속 하면서 본질적
게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래서 '모가디슈'를 하겠다고 마음
-'모가디슈'가 기획될 당시에 한국 외교
으로 이 인물들의 드라마에만 집중하자
먹은 뒤, 이 실화가 너무나 드라마틱하니
비사를 다룬 영화들이 동시에 여러 편
고 마음 먹고 그러려 노력했다.
여기에 어떤 테크닉이나 영화적인 끼를
기획됐다. 김성훈 감독의 '피랍'도 있었
부리는 건 과잉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
고, 임순례 감독의 '교섭'도 있었고. '모
-'모가디슈'가 영화적으로 무엇보다 좋
다. 그런 부분을 경계했다.
가디슈'가 다른 외교비사를 다룬 영화
았던 건, 각 장면마다 긴장감이 높았다
또한 신파라는 게 결국 웃음과 눈물이
들과 가장 큰 차이라면, 결국 남북 대사
는 점인데. 서스펜스가 계속 이어지면
다. 웃음과 눈물은 인간의 자연스런 감정
관 직원들이 힘을 모아 같이 탈출한다
서도 중간중간 숨을 쉴 수 있는 공간
이니 이걸 영화에 잘 담는 건 매우 중요
는 이야기라는 점이었다. 류승완 감독
을 열고 그래서 생각하게 만들었다. 바
하다. 다만 그걸 영화적으로 다룰 때는
답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류승완
로 그 지점이 '모가디슈'가 류승완 영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할
감독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 때
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는 평을 받는 이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고민이 컸다. 간
문에 곤란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유인 것 같은데.
지럽혀도 웃음이 나온다. 눈물도 마찬가
생각도 들던데.
▶준비하는 과정과 촬영 과정에서 가장
▶오래 영화일을 해보니 안전한 길도 위
많이 강조했던 게 서스펜스였다. 모든 장
험한 길도 없더라. 성공이 보장된 길도 없
면에 긴장감이 형성돼 있길 바랐다. 그게
그래서 '모가디슈' 마지막을 어떻게 마
고. 의도가 왜곡될 수도 있고. 사실 '베테
제가 지금 영화를 만드는 데 화두 같다.
무리할까를 촬영하면서도 생각하고 또
랑'이 흥행에 성공을 거둬서 그렇지 난
모든 장면마다 유머와 긴장감, 딜레마가
생각했다. 오래 기억나게 하는 마무리
늘 손익분기점을 간당간당하게 넘기는
있길 바란다.
지고. 그게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과 눈 물, 이런 것들을 고민했다.
가 뭘까. 사실 그 장면이 마지막 촬영이
무엇보다 참는 법을 배웠다. 또한 그 전
라는 걸 알기에 배우들이 비행기 안에서
에는 어떻게든 영화에 더해서 만들려고
엄청 울었다. 감독으로서 현장에선 그런
했다면 이번에는 덜어내려고 신경썼다.
주류가 되어버렸다고 하면 그건 내가 판
감정들을 누르게 하고, 후반작업에서 컷
내가 다루고자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
단할 부분도 아니고. '군함도' 이후 가장
예전에는 영화를 만들 때 화면과 소리
수를 줄이고 녹음실에서 울음소리를 줄
도록 선택과 집중을 하려 했다. 모든 것
손 쉬운 방법은 '베테랑2'를 찍는 것이었
에만 신경 쓰는 편이었다. 화면이 꽉 차
여야 했다. 그건 전작에 대한 리액션인게
에 포커스를 맞추면 결국 아무것에도 포
다. 그래도 이 때 아니면 못 하는 걸 해보
있기를 바랐고. 그런데 '모가디슈'를 하면
분명하다.
커스가 맞춰지지 않는다. 물론 그런 영화
고 싶었다. 센 풍파를 겪고 나니깐 '모가
서 여기에 더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을 어
작품을 만들어왔다. 스스로 주류 감독이 라고 생각한 적도 없다.
서스펜스와 딜레마, 유머. 이게 지금 류 승완이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하고 가장 생각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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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까, 차 안의 긴장된 공기를 전달하면 서
떤 상태로 몰고 갈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런 점에서 '모가디슈'가 분기점인 것
스펜스를 자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같다. 항상 촬영장에 '히치콕과의 대화'를
그래서 차량 4대를 관통하는 카메라 워
갖고 다니면서 읽고는 했다. 하지만 예전
킹을 설계했다.
에는 히치콕이 강조한 서스펜스를 머리
차량 내부의 혼란을 더 흥미롭게 하자
로만 관념적으로만 알았다. 어쩌면 세상
고 생각했다. 차 두대를 연결해서 내부를
모든 감독이 히치코니언일 수 있다는 봉
연이어서 보여주도록 했다.
준호 감독의 말과 영화스승인 박찬욱 감
자동차 안 바닥에 먼지를 다 갈아서 넣
독이 항상 히치콕을 존중했던 걸, 이제야
었다. 그래야 시각적으로 더 절박하게 느
깨닫게 된 것 같다. 과거에는 스티븐 스
껴질 수 있을테니깐. 자동차에서 책과 철
필버그와 브라이언 드 팔마의 영화를 쫓
판이 가다가 떨어지는 것도 절박감을 고
았다면 점점 히치콕의 영화를 더 생각하
조시키리라 생각했다. 어차피 한계가 있
게 되는 것 같다. 관객과 심리적인 게임
으니깐 디테일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은 어디에서 오는걸까를 이전보다 더 고
은 태양광을 이용해서 찍자는 이야기했
는 한국대사관이 반군에게 습격당하고
그리고 승부는 사운드에서 나올 것이라
민하게 됐다.
다. 그러다보니 카메라는 여러 카메라를
그래서 직원들이 AK소총으로 응사하는
판단했다. 총알의 방향성과 거리에 따라,
테스트한 결과 레드 제니미가 제일 좋다
그런 장면들도 있었다. 그런데 과하더라.
또 총이 철판에 맞고 튕겨나가는 소리, 책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는 판단을 했고, 렌즈는 아나모픽을 택했
내 욕심 때문에 비효율적인 액션을 넣지
에 맞는 소리 등등이 다 다르다. 느낌이
은 없겠지만 '모가디슈'에서 특히 좋아
다.
는 말자고 생각했다. 이 영화에서 카체이
전혀 다르다. 보이지 않지만 소리로 느끼
인위적인 조명을 배제하려 하다보니 방
싱은 스펙터클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감
는 공포가 있는데 그걸 관객에게 전하고
▶이 장면을 연출하기 잘 했다고 생각
장면은 창문을 막아놓고 촛불을 켜놓고
정의 서스펜스가 가장 중요했다. 인물의
싶었다. 그래서 '모가디슈'는 사운드 특화
하는 건, 깻잎 떼주는 장면이다. 시나리
찍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 산소가 모자
심리가 가장 돋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관에서 관람하면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오 지문에 써놓긴 했지만 박명신 선배의
라 다들 고생했다. 몸으로 고생하며 찍은
민간인이 그런 상황에서 무기가 없으면
아, 꼭 이야기하고 싶은 건 정말 정말 올
시선처리와 김소진의 리액션이 너무너무
장면들이다보니 보람이 느껴졌다. 밤 촬
얼마나 절실하겠나.
좋았다. 그 장면을 현장에서 다들 너무
영에서 손전등 장면이 많은 것도 손전등
그래서 택한 게 인물들의 시야를 가리
좋아했다. 조인성이 우스갯소리로 "우리
으로 최소한의 광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는 것이었다. 자동차를 책과 모래주머니
깻잎에 다 떠밀렸어"라며 기분 좋게 이야
였다. 관객들도 똑같이 어두움을 느끼길
로 덮어서 인물들의 시야를 제한했다. 이
기할 정도였다.
바랐다.
런 상황에서 시야가 제한되면 훨씬 더 공
-영화 외적인 질문인데, 최근 한국영화
포스럽지 않겠나. 한계를 더 확장시켜야
계에선 인수합병이 한창이다. 여러 제작
긴장이 더 고조될 것이라 생각했다.
사들이 CJ ENM,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하는 장면은.
해 극장을 찾아주시고 '모가디슈'를 관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프리카 첫 올로케이션인 만큼 조명
-카체이싱은 '모가디슈'에서 가장 중요
과 촬영에 특히 고민이 많았을 법한데.
한 액션 장면이었는데 어떻게 설계했나.
현장에서 아용한 차들이 80년대 올드
JTBC스튜디오에 인수되고 있다. 독과
▶최영환 촬영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
▶일단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부터
카이다 보니 속도가 안 난다. 최고로 속
점이 가속화된다는 비판이 있기도 하지
눴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피
시작했다. 이전에는 한계가 없는 어떤 것
도를 내봐야 30km 밖에 나지 않았다. 그
만 한편으로는 산업 재편의 일환이기도
사체와 카메라의 거리까지 다 계산을 해
에 대한 도전을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이
러면 우리가 못하는 것들이 정해진다. 스
하다. 외유내강도 100억이 훌쩍 넘는
놔야 했다. 일단 인위적인 라이트는 쓰지
제는 한계를 먼저 파악하고 한계 안에서
피드도 안되고, 크래쉬도 안된다. 그러면
돈으로 제안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알
말고 어두운 것은 어두운 대로, 밝은 곳
최대치를 뽑아내자고 생각했다. 처음에
우리가 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게 무엇
고 있는데 왜 응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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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혈주의 같은 건 절대 아니다. 그냥
혜수의 공이 정말 크다. 김혜수와는 내가
정체성에 대한 문제다. '베테랑'을 찍기 전
연출부 시절 이후 처음으로 같이 작업을
에 천호동에 사무실이 있었을 때, 사무실
해본다. 가장 일찍 와서 가장 늦게 간다.
에 남녀 구분 되는 화장실이 있는 게 꿈
그러면서 모든 스태프 한 명 한명을 다
이었다. 지금은 그 꿈을 이뤘다. 회사 인
허그해준다. 스태프들이 아무리 힘들어
수와 관련한 제안도 많았지만 일단 지금
도 주연배우가 알아주고 안아주니깐 현
은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은 없다. 그리고
장 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다.
큰 돈이 들어오면 딴 생각을 할까 두렵
'밀수'는 순수하게 영화적인 재미를 추
다. 그게 가장 두렵다. 난 거리에 있는 사
구한다. 좋은 현장 분위기가 영화적 재미
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영화를 만
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업 중이다.
들어왔다. 그런 방식 밖에 모른다. 그게 내 삶인데 덜컥 큰 돈이 오가는 일들을
-'밀수' 이후 차기작으로 '베테랑2'를 준
하다보면 그 삶을 버리고 딴 생각을 하게
비 중인데. 여러 아이디어 중에 '황정민
될지 두렵다. 그 이유다.
vs 마동석'도 있었는데. 성사가 된다면 ' 베테랑'의 황정민과 '범죄도시' 마동석의
-K콘텐츠 시대와 코로나 시대가 같이
다. 물론 관객들의 관람형태가 바뀌고 있
존심으로 극장에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오면서 다들 OTT 시리즈를 기획하고
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런 시대이기에
버티고자 마음먹었다.
참여하는데 극장용 영화만 만드는 이
요즘 고민이 더 많기도 하다. 어떻게 해야
유는.
관객들이 극장에 와서 영화를 볼 수 있
-차기작인 '밀수'는 한국영화 최초로 김
떨까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여러 아이
게 할까, 그런 고민을 많이 한다.
혜수 염정아 50대 여배우를 투톱 주인
디어들이 있다. 외유내강 작품들이 쌓이
공으로 내세워 액션을 하는 작품인데.
다보니 외유내강 유니버스에 대한 이야
▶먼저 전제할 건, 난 OTT에 대한 거부 감이 전혀 없다. 단지 극장용 영화가 더
맞대결이 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마동석을 만나서 아트 박스 사장님의 쌍둥이 동생으로 하면 어
좋을 뿐이다. '모가디슈' IMAX 테스트 시
-'모가디슈'를 극장에서 좀 일찍 내리고
▶'모가디슈'는 현장이 몹신이 많고 고
기들도 나왔다. '베테랑' 형사와 '사바하'
사를 할 때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난 극장
OTT로 통으로 넘기면 100억 가까운 금
달펐지만 현장팀웍이 무척 좋았다. 힘들
박목사가 만나면 어떨까 이런 아이디어
이 있는 한 극장용 영화를 찍고 싶다고.
액을 준다는 딜을 한 OTT회사가 있었
긴 했지만 악에 받친 적이 없었다. '밀수'
도 나왔다. 현재로선 아이디어 차원이다.
아직도 영화가 완성되는 순간은 극장에
던 것으로 아는데.
현장도 정말 재밌다. 스태프들도 '모가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시나리오를 완
서 상영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극장
▶OTT쪽에서 굉장히 센 딜이 왔던 게
슈' 스태프들 상당수가 '밀수'에 참여하다
성해 내년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
에서 제 꿈이 현실화되는 게 여전히 좋
사실이다. 그래도 극장용 영화 만드는 자
보니 좋은 팀웍이 계속됐다. 무엇보다 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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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으로 차린 건강 밥상(1)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 혈액순환 개선, 항암 작 용,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적인 호박. 쉽게 구할 수 있는 호박은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식품 이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늙은호박과 단호박 요리 8가지 레시피를 2회에 걸쳐 연재한다.
늙은호박 요거트푸실리
1/2큰술을 두르고 손질한 새우를 넣어 소금을 살짝 뿌
재료: 늙은호박 200g, 푸실리 100g, 새우(중하) 5마리,
려 볶다가 생크림과 넛맥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 5분간
닭 육수·우유 1/2컵씩, 버터 5g, 생크림 1/6컵, 플레인
뭉근하게 끓인 뒤 불을 끈다. 7 ⑥에 ⑤의 푸실리를 넣
요거트 1큰술, 파르메산치즈 10g, 양파 1/3개, 바질 잎
고 버무린 뒤 ④의 호박소스와 플레인 요거트, 파르메
3장, 올리브유 1과 1/2큰술, 넛맥가루·소금·흰 후춧가루
산치즈를 넣어 고루 섞는다. 모자란 간은 소금과 흰 후
약간씩
춧가루로 맞춘다. 8 ⑦을 그릇에 담고 ②의 늙은호박 칩
만들기: 1 늙은호박은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
과 바질을 뿌린다.
한 뒤 얇게 편썰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편썬다. 2 ①의 늙은호박 중 50g은 오븐에 바삭하게 굽거나 마른
늙은호박 크림파스타
건져 0.5cm 폭으로 채썬다. 2 늙은호박은 필러로 껍질
팬에 구워 칩을 만든다. 바질은 가늘게 채썬다. 3 냄비에
재료: 늙은호박 200g, 스파게티 면 150g, 물 3컵, 생크
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뒤 3×3cm 크기로 큼직하게 깍
올리브유 1큰술과 버터를 넣고 ①의 나머지 늙은호박과
림·닭 육수 1컵씩, 양파 1/2개, 마늘 3톨, 올리브유 2큰술,
둑썬다. 3 냄비에 ②의 늙은호박과 ①의 다시마를 넣고
양파를 넣어 볶다가 닭 육수와 소금을 넣고 늙은호박이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 재료를 넣은 뒤 ①의 다시마 국물을 붓고 센 불에
무를 때까지 끓인다. 4 ③을 불에서 내려 우유를 넣고
만들기: 1 늙은호박은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
한소끔 끓인 다음 중간 불로 줄여 국물이 자작해질 때
블렌더로 곱게 갈아 늙은호박소스를 만든다. 5 끓는 물
한 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 끓인
까지 조린다. 4 ③의 늙은호박에 윤기가 나면 불을 끄고
에 푸실리를 넣어 가볍게 삶아 건진다. 6 팬에 올리브유
다. 물의 양이 2/3로 졸아들 때까지 끓인 뒤 불에서 내
그릇에 담는다. 취향에 따라 가쓰오부시를 뿌려도 좋다.
려 믹서나 핸드블렌더로 곱게 간다. 2 깊은 냄비에 물을 부어 끓어오르면 소금과 올리브유 1큰술을 넣고 스파
늙은호박 쇠고깃국
게티 면을 6분간 삶는다. 3 양파는 곱게 채썰고 마늘은
재료: 늙은호박·무 250g씩, 쇠고기(국거리) 150g, 물 6
편썰어 준비한 다음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볶
컵, 다진 마늘 1/2큰술, 대파 1/2대, 국간장 1큰술, 참기
는다. 4 ③에 ②의 스파게티 면과 닭 육수를 넣고 끓으
름 1/2작은술, 소금 약간
면 ①의 늙은호박을 넣는다. 5 ④가 끓어오르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생크림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만들기: 1 늙은호박은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 한 뒤 길게 편썬다. 무는 껍질을 깎아 얇게 나박썰고 대 파는 손질해 어슷썬다. 2 쇠고기는 늙은호박과 같은 크
늙은호박조림
기로 납작하게 썰어 팬에 참기름을 두른 뒤 볶는다. 3
재료: 늙은호박 400g, 물 1과 1/2컵, 다시마 3×5cm 2
②에 물을 부어 끓어오르면 ①의 무를 넣고 무가 2/3
장, 양념(간장·올리고당 3큰술씩, 베트남 건고추 4, 5개,
정도 익으면 늙은호박을 넣는다. 4 ③의 늙은호박이 익
맛술 1큰술, 후춧가루 약간), 가쓰오부시 2큰술
으면 국간장으로 간한다. 모자란간은 소금으로 맞춘 뒤
만들기: 1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거품이 날 정도 로 끓인 다음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힌다. 이때 다시마는
한 소끔 끓인 다음 다진 마늘과 ①의 대파를 넣고 끓어 오르면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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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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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2021-12/30/2021 돈 문제는 해결되나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기는 한 주입니다. 촉박 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시간을 갖고 생각하면 별 문제 될 것도 아닙니다. 미루던 일이 있었다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어야 좋은 한 주입니다. 취업이니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곧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게 될 것입니다. 모처럼 생긴 기회이니만큼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인상 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워도 친한 지인의 도움을 피하 는 게 상책입니다. 쇼핑채널이나 백화점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충 동구매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한 주이니 지나고 나면 후회 만 남을 소비를 하고 맙니다. 당신의 무리한 요구는 사람들을 힘 들게 합니다. 낡은 부패한 것은 사라지고 새로운 것만 보이니 심신이 즐겁습니 다. 무대 앞에 설 수 있으니 구하지 않아도 귀인이 따릅니다. 질병 중인 사람이라면 차도가 있으니 경사로운 한 주입니다. 무리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당신의 능력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한다면 당신의 그간의 실수를 쇄신하는 것은 물론이요 신뢰 를 심어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이웃과 얼굴을 붉힐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뒤를 보지 않고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미래 를 대비하면서 사소한 문제들은 무시해버리는 대범함도 필요합니 다. 이슬이 내리는 철인데 때 지난 부채는 필요가 없습니다. 둥근 달이 보이는 형상입니다. 미루어왔던 약속이 한꺼번에 겹쳐서 바쁜 한 주가 예상됩니다. 일 과가 끝나고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니 피로한 일주일이 될 것입니다. 자칫 건강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매매나 계약문 제는 잠시 뒤로 미루는 게 좋습니다. 외로움을 타는 한 주입니다. 외로움을 같이 나눌 사람이 필요하시 겠지만 당분간은 좀더 홀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어 려움이 발생하였을 때에도 생각하여 돌아가려고 하는 것보다 직 면함이 필요합니다. 무리가 따를 지라도, 약속한 내용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당신의 신용을 잃기 쉽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먼 시야 로 볼 때 당신에게 더 이익이 될 것입니다. 안의 일 보다 밖의 일 이 우선입니다. 설령 상대방이 당신에게 먼저 화해를 청하지 않는다 해도 너무 섭 섭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가는 것은 어려 운 일일 테니까요. 이번에는 당신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것도 나쁘 지 않을 것입니다. 심정의 변화가 있어도 성급한 판단을 내린다면 좋은 기회를 놓치 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존심을 너무 내세우면 화를 당할 우려 가 있으니 목소리를 조금 낮추는 게 유리하겠습니다. 모임에서 직 책을 맡게 됩니다. 하기 싫은 일들을 할 수도 있으나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 하면 좋습니다. 뼈가 되고 살이 될 것이며 아군을 많이 만들게 될 것입니다. 이번주는 말 그대로 횡재수가 있는 시기입니다. 곧 당신 의 노력을 보상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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