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Phila Times Vol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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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1호 JAN 7.2022-JAN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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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31일 0시 석방…사면·복권장 직접 수령 교정 당국은 병실에 상주하던 3∼4명의 계호 인력을 병원 밖으로 철수하도록 하 면서 사면 절차를 마무리했다. 박 전 대통령은 병원에 더 머무르며 치 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입 원했을 때만 해도 4주 정도 치료가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병이 악화했고, 의 료진은 내년 2월 초까지는 추가 입원 치 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 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국정농단과 국 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대 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 추 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2018년 11월에 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 불법 개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31일 0시 석방 됐다.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4년

자들이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병실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죄명, 형명과 형기

입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총 22년

9개월(1736일) 만이다.

을 찾아 A4 용지 1장 분량의 '사면·복권

등이 적혔다. 또 '위 사람에 대하여 사면

을 복역해야 했다. 지난 1월 대법원 판결

장'을 전달했고, 박 전 대통령이 이를 직

법 제5조의 규정에 따라 형의 선고의 효

로 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 요건을 갖

접 수령했다.

력을 상실하는 동시에 복권하는 대통령

췄고, 지난 24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는 사면의 효력이 발생하는 이 날 0시쯤 박 전 대통령이 현재 입원 중 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사면

이 사면·복권장은 법무부와 대검찰청,

의 명령이 있으므로 이에 사면·복권장을

2022년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절차를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서울구치소를 거쳐 박 전 대통령에게 전

발부함'이라는 문구와 함께 효력 일자 및

이번 사면으로 남은 17년 3개월 형기는

있던 서울구치소의 유태오 소장 등 관계

달됐다. 사면·복권장에는 박 전 대통령의

법무부 장관 직인이 찍혀 있다.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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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박근혜 전 대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1일 오전 0시 서

통령이 구속 4년9개월 만에 석방된 후

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석방 절차

맞는 첫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박

를 밟았다. 해당 시간부로 사면 효력이 발

전 대통령의 석방을 환영하는 집회가 열

생되며 서울구치소 직원들은 박 전 대통

렸다.

령에게 사면증을 교부했다.

우리공화당과 석방운동본부 299명은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석방 후에도 병원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강남구 대

에 입원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치역에서 ‘박근혜 대통령 쾌유 기원 및

보인다. 수감 생활 중이던 박 전 대통령

명예회복 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박 전

은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수술과 입원

대통령 석방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고,

치료를 거듭하다가 지난해 11월22일 삼

‘사기탄핵은 원천무효다’, ‘증거 없는 인민

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재판 명예회복’, ‘박근혜 대통령님과 끝까

사회주의들에 의한 탄압이었다”고 주장

한문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 환영 집

유영하 변호사는 전날 채널A에 출연해

지 함께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했다. 청년당원 신샛별씨는 “불법 감금

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박 전 대통령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박근혜 대

1737일 만에 국민 곁으로 돌아온 박근

현재 대한민국의 헌법적 유일한 대통령

직접 육성으로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통령께서 자유의 몸으로 국민의 품에 오

혜 대통령님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

은 박근혜 대통령뿐이다”라며 “박근혜

씀을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퇴원 시점

신 2022년 새해를 축하드린다”면서 “거

사드린다”며 “박근혜 대통령님 명예회복

대통령은 억울하게 구금됐다가 지난 31

은 당초 알려진 오는 2월2일보다 조금

짓과 불법, 불의가 물러가고 진실과 정의

을 위한 투쟁은 계속 이어진다”고 했다.

일 0시 자유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오셨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

가 승리하는 2022년을 우리가 만듭시

이들은 집회 1부가 종료된 후 대치역에서

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 발전 파괴, 민

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2017년 3월31일

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년 동안 무

부터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 강

생 파탄, 외교 고립, 헌정 파괴, 불법 부정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 전 대통령은 국정

죄·석방 투쟁을 통해 우리는 탄핵의 한

남구 삼성서울병원을 향해 행진을 시작

부패 등 현재 대한민국에 일어나는 모든

농단,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등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어가고 있다”며

했다. 또한 국민운동본부(국본) 49명도

비정상 상황은 박근혜 대통령 복귀만이

혐의로 총 징역 22년이 확정돼 4년9개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거짓이다. 좌파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전

째 수감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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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위해 이권을 챙겨주는 추한 일 한

시간이 흐르면 어떤 것이 진실인지 밝혀

적 없어"

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맺음말에서 “국민에게

면 하겠다"

나은 삶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변 인물의 일탈로 혼신의 힘을 다했던 모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일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공직자들이 고

31일 0시 석방된 가운데 그의 옥중서신

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을 수

집이 출간됐다.

없는 고통이었다”며 “정치를 처음 시작

지난 30일 출간된 책 ‘그리움은 아무에

할 때부터 함께 했던 이들이 모든 짐을

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박 전 대통령이

제게 지우는 것을 보면서 삶의 무상함도

지지자와 주고받은 옥중서신을 모아 엮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탓하

은 책이다.

거나 비난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버렸고,

박 전 대통령은 책 전반에 걸쳐 국정농

모든 멍에는 제가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

단 사건과 탄핵에 대한 부당함을 강조했

한다”며 “많은 실망을 드렸음에도 따뜻

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은 밝혀질 것

한 사랑이 담겨있는 편지를 보내주시는

이며 그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겠다는

국민 여러분이 있어 지금까지 견뎌낼 수

뜻도 재차 드러냈다.

는 그런 추한 일은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세월호가 침몰

박 전 대통령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관련 언급

했던 당시의 상황과 관련해 저에 대한 해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은 “저는 아직도 대

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고 엉킨 실타래

도 했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그날의 상

괴한 루머와 악의적인 모함들이 있었다.

한민국을 사랑하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

도 한 올 한 올 풀려질 것으로 믿고 있다”

황은 너무도 충격적이라서 지금 다시 당

저는 진실의 힘을 믿었기에 침묵하고 있

국민을 사랑할 것”이라며 “제가 대한민

며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사

시 상황을 떠올리는 것이 무척 힘들다.

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감추려고 한 것

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

심을 가지고, 누구를 위해 이권을 챙겨주

그날은 제가 몸이 좋지 않아서 관저에서

도 없고, 감출 이유도 없다. 앞으로 많은

다”고 강조했다.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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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 연말 동포 화합잔치

한해를 마무리 지으며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

되었습니다.

주최측은 또한 수고한 이들과 단체에게 특별 시상식

해 기획준비되었던 대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성티나)

필라새소폰 동우회의개회공연으로 시작된 제1부기념

을 하였는데 지역에서 우수한 리더쉽을 발휘함에 감사

주최 '2021 동포화합 연말잔치'가 지난 12월28일 남부

식은 전우철 남부뉴저지교협회장의 개회기도, 이봉행

하는 우수지도자상, 지역에서 우수한 운영으로 동포사

뉴저지 램블우드 컨추리 클럽에서 펜데믹에도 불구하

수석 부이사장의 개회선포로 시작되었습니다. 성티나

회에 덕이되고 귀감이 되는 단체들에게 주어진 우수

고 130여명의 지역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히 성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남부뉴저지한인회가 추석대

단체상 , 그동안 대남부뉴저지한인회 발전에 공로가 인

료되었습니다. 지난10여년간 남부뉴저지 최대 커뮤니티

잔치 대신 준비한 연말잔치를 통해 코로나로 쌓였던 모

정된 특별감사상등이 있었습니다. 수장자와 시상명은

행사로 자리매김하던 '연례 추석대잔치'가 코로나 펜데

든 근심걱정 접어두시고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 보내세

아래와 같습니다.

믹으로 2년째 개최가 불가하게 되자 한인회가 대응방

요" 라고 하며 참석한 내외귀빈들과 동포들에게 감사와

편으로 준비한 이번 동포화합 연말잔치는 행사는 무

응원의 말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어서 앤디김 연방하원

우수지도자상:수잔 신 앵글로 체리힐 시장

조건 동포들을 조금이나마 기쁘게 해주자라는 취지로

의 동영상 축사, 수잔신 앵글로 체리힐시장의 축사, 이주

우수단체상:남부뉴저지 교회협의회 (회장 전우철 목사)

준비되어졌으며 재외동포재단과 주뉴욕총영사관이 특

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의 축사, 황샤론 대필라델피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 )

별후원하였으며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협력으로 개최

아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뉴저지한국무용단 (단장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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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노인회 44대 회장 당선 공고 및 이취임식 상기인은 본회 회칙 제5장(선거) 에 준

여 회칙을 수정하고 이사들을 대거 영입

하여 실행된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

할 예정이다. 본 노인회 슬로건으로는

보 였기에 절차에 의하여 선관위 검

윗 어른을 공경하자 란 취지로 선배

증을 마치고 필라한인노인회 제44대

를 솔선 수범으로 섬기는 역할을 담

회장으로 당선 되었음을 공고 한다.

당할 예정이다. 각종 이벤트 사업과

특별감사패

임기 :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회관 구입을 위

이영빈 (제13대, 26대 한인회장)

12월 31일 까지) 2021년 12월 29일

한 모금운동도 적극 펼쳐 나갈 예정이

이주향 (제 24대 한인회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필라한인노인회 제44대 회장 선거 관 리 위원회 위원장 : 김헌구 , 위원 : 손태수

다. 정회원 제도를 곧 바로 착수하여 사 진 첨부된 회원증을 소지함으로 마켓및 식당

중간중간 라플상품추첨으로 시작된 2부 만찬및 연말파티 순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인회와 함께 비상 대책위

의 할인 혜택도 드릴 예정이다. 필라한인노인회

서는 조이심과 밴드의 리드로 댄스와 노래의 흥겨운 시간이 되

원회를 구성하여 협력하여 동포사회에 마스크

는 대상을 팬실베니아 인근 거주하는 한인 동

었습니다. 김치냉장고, 대형TV, 애플워치, 랩탑, 에어파드, 가전

및 방역 제품을 공급 하였으며, 3.1절 행사를 온

포로써 만 65세 이상의 남녀 회원을 대상으로

제품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었던 시간을 통해 남부뉴저지동

라인으로 주관 하였다, 회장 이취임식을 1월 11

회원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웹싸이트

포들은 잠시나마 웃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었습니다.

일(화) 11시, 장소는 팬아시안 노인복지원 (에버

(PKSCA.US) 를 통하여 노인회 모든 소식 및

이날 행사에는 필라평통 이은황 간사, 델라웨어식품인협회 송

그린센타 강당).에서 실시한다. 이날 참석 인원을

재정 상태등 모든업무를 동포사회에 오픈할 것

영건 회장, 필라노인회 김한규 사무총장, 남부뉴저지상록회 김

60명으로 재한 한다, 기관 단체에서 참가를 원

이다. 동포사회의 많은 참여와 동참을 호소합니

사이몬 총무등 필라델피아와 델라웨어에서도 몇몇 한인사회

할 경우 메시지로 참석 여부를 확인 바랍니다.

다. 안타까운 일은 전직 회장 고 김정용님을 먼

대표들이 참석하여 서로 응원하며 격려하며 한해를 마무리 짓

본 노인회 44대 임기중에 오랫동안 회관이 매

저 보내고 이번 임기중 정세영 사무총장이 운명

는 정겨운 행사로 막을 내렸습니다.

각되고 구입 하지 못하고 있는데 노인회관 구입

을 달리한 것을 매우 안타게 생각하여 1월 12일

성티나 회장은 1월말경 개최될 한인회 이사회를 통해 제 30

을 위하여 전 임원 및 이사회가 총력을 기울일

11시에 1주년 추도일에 동참할 예정이다. 2021

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성될것이며 제30대 대남부뉴저지한인

예정이다. 앞으로는 격월로 정기 월례회 모임을

년 12월 필라한인노인회 44대 회장 이동수 외

회장 선거를 준비하게 될것이니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취임식 과 임시총회를 겸하

임원 및 이사회 일동.

바란다 라고 하였습니다. 문의 : 856-313-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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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폭도를 의회로 난입…민주주의 공격

대통령', '패배한 전직 대통령', '그' 등의 단 어를 대신 사용해 지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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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사태가 발생했다. 또 이 사태로 의회경찰 1명을 포함해 5명

의회 난입현장서 연설…"민주주의 목전

지켜보며 경찰이 공격당하고 생명을 위협

바이든 대통령은 또 사전 공개한 연설 발

이 사망했고, 지금까지 700명 이상이 기

에 칼날 들이대는 것 용납않을 것"

받고 의회가 포위돼도 몇 시간 동안 아무

췌문에서 "이 순간 우리는 우리가 어떤 나

소됐으며, 사법 당국과 의회는 진상 규명

트럼프 별도 성명…"바이든, 미국을 더

일도 하지 않았다"고 직격했다.

라가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정치적

을 위한 절차를 아직도 진행 중이다.

분열시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 의회폭동사

그는 "전직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의심

폭력을 표준으로 삼는 나라가 될 것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초 예정된 기자회

을 표하고, 수 개월간 거짓말을 해 왔다"

진실의 빛이 아닌 거짓의 그늘에 살아가

견은 취소했지만, 바이든 대통령 연설 직

며 "그는 단지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패배

는 국가가 될 것인가. 우리는 우리 자신이

후 별도 규탄 성명을 냈다.

한 전직 대통령이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

그런 나라가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거에 의해 700만표로 진 패배한 대통령"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 설을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내 이름을

이라고도 했다. 그는 "무엇이 사실이고 무

1년 전 미국에서는 대선에서 패배한 도

미국을 더 분열시키는 데 이용했다"며 "

엇이 거짓인지 분명히 해야한다. 전직 미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

이 정치적 연극은 바이든 대통령이 완전

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과 관련해 거짓

회로 몰려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의회

히 실패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시선돌

을 뿌리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의 대선 승리 인증을 막기 위해 의사당에

리기'(distraction)에 불과하다"고 조롱

무차별 난입, 폭력을 행사하는 사상 초유

했다.

태 1주년을 맞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의 정신에 대한 전

럼프 전 대통령을 폭력 사태의 책임자로

쟁에 있다. 나는 이 싸움을 원하지 않았지

규정, 강력히 규탄했다.

만, 물러서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나라를

트럼프 "바이든, 완전한 실패에서 시선 돌리려 정치극" 맹공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폭동사태 당시 폭

지키고 그 누구도 민주주의의 목전에 칼

도들이 난입했던 워싱턴DC의 의회의사

날을 들이미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

을 직격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했

당 스테튜어리 홀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

라고 역설했다.

다.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선거에서 패배

바이든 대통령은 "일 년 전 오늘 이 신성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했을 뿐만 아니라, 폭도들을 의회에 난입

한 곳에서 민주주의는 공격당했다. 국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시켜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방해하려 했

의 의지는 폭행당했다. 헌법은 중대한 위

의 연설이 끝난 뒤 곧바로 성명을 내고 "

다"고 비난했다.

기에 직면했다"면서 "우리는 견뎌냈고, 우

이런 정치극은 바이든이 완전히, 전적으

리는 승리했다"고도 했다.

로 실패했다는 사실로부터 시선을 돌리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 도들을 공격으로 내몰았다"며 "그는 백악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내내 트럼프 전 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6일(현

관에 앉아 이 모든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전직

지시간) 의회폭동사태 1주년 연설로 자신

기 위한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여러 분야에서 제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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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정책을 썼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는 더 는 국경이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자체"라며 2020년 대선이 사기라는 주장

수 있는 지침을 발표하는 경우가 이어지

을 되풀이하고는 하원 특위가 이 부분에

고 있다는 것이다.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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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비판론자들은 코로나19 사태 가 예측할 수 없는 사태로 전개되고 있기

지난달 크리스마스 이전에 무증상 확진

때문에 지침을 변경하는 것은 당연할 수

염증(코로나19) 통제를 완전히, 전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

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축소하

있지만, CDC의 행동은 이해하기 힘들다

잃었고 에너지도 자립적이지 않으며 인플

국을 더욱 분열시키려고 자신의 이름을

겠다는 지침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사

고 지적한다.

레이션은 걷잡을 수 없고 군은 혼란에 빠

이용했다고도 주장했는데, 바이든 대통

례다.

졌다. 아프가니스탄 철수, 혹은 항복은 아

령은 '패배한 전직 대통령' 등의 표현을 쓰

이 지침에 따르면 무증상자는 신속 항

마도 미국 역사상 가장 민망한 날"이라며

기는 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원 검사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

일각에선 월렌스키 국장이 백악관 등 행

맹공을 퍼부었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WP는 지적했

지 않아도 격리 6일째에 증상이 없다면

정부와의 사전 조율 없이 메시지를 발표

다.

마스크를 쓰는 조건으로 공공장소에 방

하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제

문할 수 있다.

기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민주당이 이날을

월렌스키 국장이 내놓는 메시지가 대중 의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용해 공포를 부추기고 미국을 분열시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의회에

려고 한다면서 의회폭동사태 조사를 위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되는 이

그러나 확진자가 코로나19 음성이라는

CDC가 덜컥 지침을 발표한 뒤 다른 정

해 구성된 하원 특별위원회를 겨냥해 "완

날 당초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판단

부 기관이 뒷수습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전히 당파적 무리"라고 몰아세웠다.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으나 부정적

에 따라 격리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한 데

있다는 이야기다.

여파를 우려한 주변의 만류로 취소했다.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사실 거대한 거짓말은 선거 그

美 CDC에 '메시지 관리 미숙' 비판 확산…"혼란 가중시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맞서 미국 정부의 컨트롤타워 역 할을 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메 시지 관리 미숙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조

무증상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 조치의 경

미국에서 감염병과 관련해 가장 신뢰를

우에도 CDC는 파우치 소장에게 사전에

받는 권위자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국

발표 내용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

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다. 다만 월렌스키 국장에 대한 비판이 과

도 CDC의 격리기간 축소 지침에 우려를

도하다는 옹호론도 존재한다.

표시했을 정도다. 월렌스키 국장은 지난해에는 대면 수업 시에도 교사가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 다는 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월렌스키 국장의 업무는 코로나19 방역 이지 각 정부 기관을 거중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논리다. 오히려 일각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코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CDC 수장이

또한 지난해 5월에는 백신 접종자는 공

로나19에 대해 '과학자들에게 다 맡긴다'

된 로셸 월렌스키 국장에 대한 비판론이

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는 식의 모습을 보일 뿐 적극적으로 개입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없다는 발언을 한 뒤 2개월 후에 말을 뒤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

집기도 했다.

다.

월렌스키 국장이 대중을 혼란에 빠뜨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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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 부스터샷 간격 5개월로 단축…모더나 6개월 유지 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동은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현저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가

게 떨어진 특수한 경우 부스터샷을 맞

운데 보건당국이 12세 이상 청소년을 위

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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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한 결과 심근염 등 안전에 문제가 발

접종의 이익이 잠재적 위험보다 크다는

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 같은 결정의 근

것이다.

거로 제시했다.

FDA는 모더나 백신의 경우 아직 5개월

피터 소장은 미국 안전 감시 데이터를

접종 간격이 6개월보다 이익이라는 충분

인용해 백신 2차 접종 후보다 부스터샷

한 데이터를 제출받지 못해 모더나 백신

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FDA는 전염력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

접종 후 심근염 위험이 상당히 낮아진

의 부스터샷 간격은 기존 6개월로 유지

또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에

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로부터 관련 데이

고 밝혔다.

전했다. 델타나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접

터를 제출받으면 기간을 재검토할 수도

종자를 더 잘 보호할 수 있으므로 3차

있다고 덧붙였다.

샷 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다만, 모더나의코로나19 백신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

부스터샷 접종 간격은 기존의 2차 접종

센터(CBER) 소장은 어린이 환자가 코로

후 6개월 간격이 유지된다.

나19 감염에 따른 심각한 질환에 이르는

미 식품의약국(FDA)은 3일(현지시간)

경우는 흔치 않지만 부스터샷이 오미크

12~15세 청소년을 위한 화이자의 코로

론 변이 등 코로나19 변이 확산을 줄이

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다고 밝혔

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연립주택 화재 참사로 어린이 7명 등 13명 사망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에서 "너무나 많은 아이를 잃어 큰 충격

필라델피아의 주택가에서 불이 나 어린

을 받았다"며 "이 아이들을 위해 계속 기

이 7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도하자"라고 말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

이날 불은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발생한

다. 지난해 5월 이 연령대에 대한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 간격 단축으로 미국에서

했다. 필라델피아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중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참사 중

19 백신 접종을 승인한 지 6개월 만이다.

는 화이자 코로나19 2차 백신을 맞은 뒤

오전 6시 40분께 페어몬트 지역에 있는

하나라고 신문은 전했다. 불이 난 연립주

이로써 미국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최소 5개월이 지나면 3차 백신을 접종할

3층짜리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시작됐

택은 2개 가구로 개조된 건물로, 이 중 1

수 있게 됐다.

다. 큰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가구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 부스터 샷 접종 연령은 기존 16세 이 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FDA는

FDA는 이스라엘의 12∼15세 어린이

소방관들은 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

건물에는 화재감지기 4대가 설치돼 있

또 면역력이 약한 5∼11세 일부 아동의

6300명이 화이자 2차 접종 이후 5개월

나, 이미 커다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뒤였

었으나, 단 한 대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이 연령대 아

만에 화이자 부스터 샷을 맞은 데이터를

다.[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기자회견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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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화이자 치료제가 게임체인저.. 2000만명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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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보냈다”며 “이 알약은 복잡한 화

2000만명 분으로 늘리라고 지시했다”고

학 공정으로 만들기 때문에 제조에만 몇

말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어떤 나라보

았다면 높은 수준으로 보호된다”며 “오

개월이 걸리지만 최대치로 생산하고 있

다 많은 알약을 확보했다. 이 알약이 코

미크론에 대해 염려는 하되, 불안해 하지

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극적으로

는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백신 접

“오늘 나는 화이자와 협력해서 우리(미

줄여줄 것”이라며 “게임체인저”라고 불

종을 안 했다면 불안해 할 이유가 있다.

국 정부)의 주문량을 1000만명 분에서

렀다. /UPI 연합뉴스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코로나에 걸리면 심각하게 아프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불

[美 의회폭동 1년] 처벌·진상조사 진행형…트럼프도 기소될까

필요하게 죽는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스터샷, 코로 4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 검사 확대, 치료제 확충 등 3가지 주

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과의 회의에

제를 특히 강조했다. 그는 “부스터샷은

앞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국민 연설

효과가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을 했다. 존스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전

보호력을 높여준다”며 “부스터샷은 무

날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08만

료고, 안전하며, 9만 곳 이상의 백신 접

2549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하는 새로

종소에서 맞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지

운 기록을 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똑

난 2주 동안 미국 전역에 연방 코로나 검

바로 말하겠다. 여러분도 들었겠지만 확

사소를 만들었다. ‘근처의 코로나 검사소

진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오미크

(COVID test near me)’를 구글에 검색하

론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변이고 우리가

라”고 했다. 또 다음주부터는 자택에서

전에 본 것과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

직접 검사하는 테스트 키트에 대한 보험

어 그는 “하지만 여러분은 스스로를 보

적용도 시작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폭동 선동 혐의 수사 대상…

1월 6일 연방 의사당 폭동 사태가 발생

피해 경찰들에 민사소송도 당해

한 지 5일(현지시간)로 1년이 됐지만, 가

호할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를 보호해

위중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과 관련

야 한다”면서 “백신을 맞고, 부스터샷을

해 바이든 대통령은 화이자의 경구용 코

가담자 700명 넘게 기소…

담자 처벌과 진상 조사는 아직도 진행형

맞아라. 부스터샷은 충분하다. 많은 사람

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주문을 늘렸

의회는 11월 중간선거전 보고서 완성 목표

이다.

들 속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라”

다고 했다. 그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맞

에 화이자로부터 구매한 이 알약을 처음

연방수사국(FBI)을 중심으로 폭력 시 미국 민주주의의 오점으로 기록된 작년

위대 처벌이 계속되고 있고, 이와 별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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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돕기 위해 40명이 넘는 의회 직

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꾸려 진상 파악 및

원이 5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 중이다.

재발 방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폭동을 선동했다는 비

특위는 진상 파악을 위해 트럼프 행정

난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

부의 고위직 진술이 필수적이라고 보지

한 처분이다.

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파적 위원회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수천 명의 시

고 반발하는 데서 보듯 협력이 제대로 이

위대가 의사당으로 향하기 전 행한 연설

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에서 "죽기로 싸우라"고 부추기며 난동

의 핵심 측근인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사태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수사 대상에

비서실장,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

올라있다. 또 2020년 11월 3월 대선 결

략가, 제프리 클라크 전 법무부 시민국장

과에 불복한 뒤 경합주였던 조지아주 패

은 증언을 거부했다. 이에 의회는 결의안

배를 뒤집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

을 채택해 법무부에 의회 모독 혐의로 이

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들을 기소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법무부가 1·6 폭동 조

워싱턴포스트는 이 특위가 새해부터 더

사를 위해 연방 대배심을 활용하고 있다

욱 공개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지에 관

데만 580일이 넘는다.

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폭행으로 여겨

올봄까지 몇 차례 공개 공청회를 한 뒤

질 수 있는 1천여 건의 사건이 포함된다

중간 보고서와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것

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라고 전했다. 또 최종 보고서는 중간

한 중요한 결정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FBI 요원들이 가담자를 찾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동 사태로 피해

아내기 위해 이 영상을 초 단위로 쪼개

를 본 경관들이 제기한 최소 4건의 손해

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

의회는 작년 6월 공화당 반대 속에 민주

선거가 있는 11월 전에 나올 것이라면서

배상 소송에서 피고 신분이기도 해 민사

다. 현재까지 약 250명이 의회 경찰을 공

당 주도로 특별위원회를 꾸리는 법안을

이는 공화당이 중간 선거에서 하원 다수

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

격한 혐의를 받고 275명가량이 의회 업

처리한 뒤 폭동의 원인과 함께 의사당이

석을 차지하면 이 특위 활동을 중단할

작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300명

쉽게 뚫린 이유, 향후 유사 사례 방지책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시 폭력 시위 가담자에 대한 처벌도

남짓은 의회 무단침입 등 경미한 범죄로

등을 논의하고 있다.

계속되고 있다. 당국이 언론 매체, 감시 카메라 등을 통

기소되는 등 모두 700명 이상이 처벌 대 상에 올랐다.

해 확보한 당시 영상은 1만4천 시간에 해

당국은 의사당 난입 가담자 2천500명

당하는 분량이다. 꼬박 틀어놓으면 보는

가량이 연방범죄로 기소될 수 있다고 추

블룸버그통신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특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증인의 진술을

위가 법무부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

듣고 50명 이상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해 더 많은 사람에 대한 형사상 기소를

또 3만5천 장이 넘는 기록과 수백 명의

의뢰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통화 관련 정보를 확보했다.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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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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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춥고 외롭네

-크리스티나 로제티

1월은 춥고 외롭네, 2월은 모두 녹아 젖어 있네, 3월은 바람이 몰아치네, 4월은 변하네, 새들이 노래하네 꽃들에게, 5월에, 햇빛 좋은 6월은 가장 긴 날을 가져오고, 뜨거운 땡볕의 7월엔 폭풍의 구름이 맴도네 번개를 가져오며, 8월엔 옥수수가 익고, 9월엔 과일이 풍성하네, 거친 10월엔 대지는 옷을 벗네, 별들은 떨어지네 시리도록 찬 11월에, 밤은 길고 매우 춥네 황량한 12월은.

January cold and desolate -Christina Rossetti January cold desolate; February all dripping wet; March wind ranges; April changes; Birds sing in tune To flowers of May, And sunny June Brings longest day; In scorched July The storm-clouds fly Lightning-torn; August bears corn, September fruit; In rough October Earth must disrobe her; Stars fall and shoot In keen November; And night is long And cold is strong In bleak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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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성기조 산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다 다만 나무와 바람 뿐 하늘에 일렁이는 구름 사이로 빠끔히 보이는 푸른 빛 그 빛 속으로 나무가 술렁일 뿐

산에는 오직 한 사람이 살았다 옛날 그 옛날에 불빛도 없는 허허로움 속에서 웅장한 머리와 그 큰 가슴과 힘에 넘치는 손을 가진 한 사람이 살았다

산은 온통 힘으로 완성 되었고 또 뜨거운 가슴으로 나무와 짐승들을 포옹하고 새의 노래와 짐승들의 울음과 나뭇잎들의 대화을 엿듣다가 깊은 골짜기를 만들었고 산은 또 가파른 등성이가 되어 물이 흐른다

온통 힘뿐인 산은 의젓한 무게로 바위를 심고 멸말을 멀리하여 이끼로 옷을 입혀 드러낸 치부 위에 풀이 자란다 산은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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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필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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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주 무료 코비드 테스트 사이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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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Agency)는 카운티, 지방

습니다. PEMA는 연방정부의 보상을 받

자치체 및 보건 시스템에 연락하여 연방

기 위해 지역사회 기반 테스트 사이트를

스트 사이트는 Mercy Fitzgerald 병원

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그들이 자

개설하고자 하는 카운티를 지원할 수 있

주소 600 S에 있습니다.

체 시험 사이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

습니다.

와이콤 가, 이든, 펜실베이니아 19050 번지 테스트 장소는 세인트루이스 사이

81 필라델피아 공립학교, 오미크론 COVID 급증으로 원격화

해리스버그, 펜실베이니아주 - 울프 행

에 있습니다. 버나드 홀과 우정 서클. 모

정부는 오늘 델라웨어 카운티에 새로운

든 참가자는 와이콤브 애비뉴로 입장해

*교직원 및 학생 운동선수에 대한 백신

무료 COVID-19 테스트 사이트를 개설

야 합니다. 이번 주에는 월요일부터 금요

요구 사항;

하고 COVID-19 테스트에 대한 펜실베

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험

*직원을 위한 주간 COVID-19 테스트

이니아 주민 및 커뮤니티 파트너를 지원

이 가능하다. 1월 10일 주부터 화요일부

및 학교 수업 중 COVID-유사 증상을

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터 토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

델라웨어 카운티, 버크셔 카운티, 블레

지 시험이 실시됩니다.

어 카운티, 센터 카운티, 클린턴 카운티,

검사는 응급구조대원, 비상대책본부 요

루젠 카운티 및 미플린 카운티의 무료

원, 보건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일 아

PA COVID-19 테스트 사이트 정보를 아

침 7시부터 8시까지만 실시됩니다.

래에서 확인하십시오. 이러한 테스트 사

델라웨어 카운티 테스트 사이트 외

필라델피아 - 필라델피아의 80개 이상

나타내는 학생을 위한 현장 COVID-19

의 학군 학교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테스트;

된 인력 문제로 인해 가상 학습으로 전환

*EPA 승인 청소 제품을 사용하여 모든

했다고 학군이 말했습니다.

학교에서 학교 일과 중 및 방과 후 몇 시

총 323개 학군 학교 중 81개 학교가 화

간 동안 강화된 청소 프로토콜;

요일 가상 학습에 갔다. 이 학교들은 일

*모든 교육 공간, 체육관, 카페테리아 및 사무실에 공기 및 표면 청정기;

이트는 거주 증명서 없이 모든 카운티에

에도

Expeditional

주일 내내 가상 학습을 계속할 것입니다.

서 무료로 테스트를 제공합니다.

Healthcar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건

81개(이전 77개) 학교는 2022년 1월 4

*학생과 교직원의 잦은 손 씻기와 소독

주지사는 "분명히 말해, 펜실베니아 사

시스템 및 소매 테스트 사이트를 지원하

일 화요일부터 최소 1월 7일 금요일까

을 지원하기 위해 비접촉 손 소독제 스

람들이 COVID-19로부터 자신과 취약

기 위해 특히 시골 지역에서 테스트 사

지 일시적으로 100% 가상 학습으로 전

테이션 및 학용품 유지

한 인구를 보호하고 입원을 막는 최선의

이트를 유치해 왔다. 열려 있는 사이트는

환합니다. 이 소식은 Lower Merion과

방법은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예방접종

다음과 같습니다. 보건부는 또한 대중이

Upper Darby를 포함한 여러 교외 지역

일시적으로 가상 학습으로 전환하는

을 받고 증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톰

COVID-19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최신

이 원격지 계획을 발표한 다음 날 나온

학교에 속해 있고 기술 지원이 필요한 학

울프. "특히 감기와 독감 시즌에 접어들

상세 지도를 온라인에 유지하고 카운티

것입니다. 필라델피아 공중 보건부의 지

생은 학군의 3개 학부모 및 가족 기술 지

면서 감기, 독감, COVID-19의 증상이

시 보건 부서에 지역화된 테스트 사이트

침 및 현재 직원 평가에 따라 다른 모든

원 센터 중 한 곳을 방문하거나 기술 지

비슷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COVID-19

를 개발하기 위한 기금을 제공합니다.

교육구가 주도하는 학교는 대면 학습을

원 핫라인 215-400-4444 또는 Fam-

위해 열려 있습니다.

ilyTechSupport@philasd.org로 연락할

보건부는

AMI

검사가 이 질병의 확산을 막는 데 중요

보건부는 또한 COVID-19 급증 대응을

한 도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위한 새로운 CDC 프로그램인 테스트에

학년초부터 모든 교육구 건물에 시행되

수 있습니다. 교육구는 일시적으로 가상

제 행정부는 보건 시스템, 지역사회, 학

대한 커뮤니티 접근성 증가(ICATT)에

어 온 광범위한 건강 및 안전 프로토콜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

군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그들의 현

참여하도록 신청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은 계속해서 시행될 것입니다. 이러한 안

해 테이크 아웃 식사 배포 사이트를 유

재 요구를 지원하고 대중이 대중과 함께

국방부는 펜실베니아 남동부와 중남부

전 조치에는 다음이 포함되었습니다.

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여

참여하기 전에 테스트를 받도록 장려하

에 시험장 설치를 신청할 것입니다.

고 있습니다." 델라웨어 카운티의 드라이브 스루 테

지역사회와 보건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 해 PEMA(Pennsyvania Emergency

기에서 시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필라델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 및 교

피아의 음식이나 식사 배급 장소를 찾을

직원 마스크 의무 착용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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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필라 뉴스

연방 코비드 테스트 사이트가 필라델피아와 뉴저지에 오픈

포함한 전체 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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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라고 경고했습니다.

월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Russell Red-

펜실베니아는 전염병의 가장 높은 양성

니다. 필라델피아 공중보건국은 현재 언

ding은 마스크, 소독제 및 백신을 포함

률 중 하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 어디서 사이트를 열 것인지에 대한 연

하여 위험을 완화하는 입증된 도구가 쇼

수치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까지의 7일

방 정부의 자세한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전체에 걸쳐 제공되지만 올해 참석하는

동안 기록된 양성률은 24.5%로 전주의

고 말했습니다. COVID-19 검사의 전국

것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집에

15.3%에서 상승했습니다.

적인 부족은 빠르게 확산되는 오미크론 변종 및 휴일 모임으로 인한 높은 수요와

펜실베니아 턴파이크 통행료 인상

연방 정부는 테스트 및 바이러스 사례

결합되어 검사장에 긴 줄을 서고, 약속

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필라델피

을 예약하기 위해 오래 기다리며, 집에서

다. 서쪽 방향 Delaware River Bridge

아와 뉴저지에 더 많은 COVID-19 테스

검사 키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에서 승용차에 대한 현금 없는 통행료는

시의 보건부는 최근 이전 팝업 경품 행

E-ZPass 고객의 경우 $6.10에서 $6.50,

백악관은 수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앞

사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공급이 고

번호판 운전자의 통행료는 $8.20에서

으로 며칠 동안" 필라델피아에서 무료

갈된 후 빠른 테스트 경품을 취소해야

$8.70로 인상됩니다. 턴파이크 위원회는

테스트 사이트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지

했습니다. 이부서는 수만 개의 재택 키트

펜실베니아 - 2022년이 시작되면서 펜

이제 14년 연속 통행료 인상을 승인했습

만 더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습

를 주문했지만 주문이 지연되었습니다.

실베니아 턴파이크의 통행료가 또 다시

니다. 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기관이 주

인상됩니다.

법에 따라 PennDOT에 연간 4억 5,000

트 사이트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펜주 농장쇼

Pennsylvania Turnpike Commission 은 E-ZPass와 번호판 고객 모두에 대해

만 달러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연간 인상 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Turnpike

Commission의

Mark

지 여부를 결정할 때 신중을 기할 것을

통행료 5% 인상을 승인했습니다. 인상

촉구하고 있습니다. 2022 Farm Show

은 1월 2일부터 시행되며 Pittsburgh 서

Compton CEO는 2022년 통행료 인상

는 1월 8일부터 15일까지 해리스버그의

쪽의 Southern Beltway를 제외한 전체

은 6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률이 6% 미

Farm Show Complex & Expo Center

도로에 적용될 것입니다.

만으로 유지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에서 진행되며, 작년의 쇼가 가상으로 개

이 인상은 내년 승용차의 가장 일반

또한 PennDOT에 대한 연간 지불액이

최된 후 직접 쇼로 복귀했습니다. 분만

적인 통행료가 E-ZPass 고객의 경우

내년에 5천만 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방

코너, 푸드 코트, 버터 조각, 동물 대회 및

$1.60에서 $1.70, 번호판 고객의 경우

언급했습니다. 나머지 4억 달러는 주의

문객들이 펜실베니아 농장 쇼에 참석할

PA Preferred Culinary Connection을

$3.90에서 $4.10로 인상됨을 의미합니

자동차 및 사용세가 제공됩니다.

펜실베니아의 농무부 장관은 CO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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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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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열차 생을 이어가듯 그 아이들도(?) 어느 하늘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아래에서인가 가정을 꾸미고 삶의 이야 기를 써내려 가고 있을 것이다. 기차가 평

2022호 인생열차가 다가왔다. 사명을

지를 다닐때면 마음이 편안하다. 하지만

다한 2021호 기차를 손 흔들어 보내고

터널 속으로 들어가면 잠시 기차 안은 어

이제 막 당도한 기차에 오른다. 어떤 일

두워지고 반사되어 들려오는 탁음은 마

들이 다가올지 알 수 없지만 오로지 기

음을 불안하게 한다. 하지만 터널은 곧

대감을 가지고 좌석을 찾아 앉는다. 교

끝날 것을 믿기에 사람들은 흔들림 없이

회에 나가 신년예배를 드림이 감격스러

그 암흑을 즐긴다.

워 성찬을 받는 손길에 감동이 번져온

인생도 항상 밝는 빛만 비추이는 때만

다. 작년에는 엄두도 못내었던 상황을 생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비와 눈을 만나

각하면 기적처럼 느껴진다. 나는 어린 시

살아야 한다. 쉬지 않는 세월의 흐름 속

께하면 꿈을 꾸는 듯 행복하다. 깊은 우

기도하고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할 때도

절을 경기도 양평에서 보냈다. 양평은 중

에 매년 다가오는 새로운 호수의 기차를

정을 쌓아온 친구와 가는 여행은 실로

있다. 경험을 통해 이것을 깨닫고 나면 난

앙선이 관통하는 요지에 위치해 서울에

갈아타며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게 된다.

꿀잼이다. 하지만 너무 이야기에 쉼취하

관과 어두움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오려면 주로 기차를 탔다. 그러기에 기차

차에 오르면 숨을 고르고 마주 앉은 사

다보면 창밖에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놓

않고 인내할 수 있다. 멋모르고 올라탄

는 나에게 너무도 익숙한 교통수단이었

람과 눈인사를 나누며 자리를 잡는다. 잠

칠 수 있다. 때로는 스쳐 지나가는 풍경

기차인생이 때로는 지루하게 느껴질때도

다. 당시는 증기기관차가 시커먼 연기를

시 눈을 감으며 마음을 추수린다. 기차

을 보며 계절의 자태를 느껴주어야 한다.

있고 버거울 수도 있다. 하지만 1년의 텀

뿜어대며 달렸다. 디젤기관차를 거쳐 이

가 출발하며 서서히 들려오는 철로와의

80년대까지만 해도 객차가 맞물린 통로

을 두고 새로운 기차에 오른다는 것이 인

제는 고속철도까지 눈부신 발전을 거듭

규칙적인 마찰음이 가슴을 설레이게 만

가 개방되어 계단을 딛고 밖을 내다보

생의 묘미가 아닐까? 친구들과 어우러져

해왔다. 기차가 버스보다 좋은 것은 여유

든다. 차창을 스치는 광경은 온갖 생각의

며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지

기타를 치며 목이 쉴때까지 노래를 불러

로움이다. 일단 멀미가 없어서 좋고, 홍익

샘을 퍼올린다.

금 생각하면 위험천만한 장면이지만 그

도 전혀 피곤을 모르던 때가 있었다. 그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저 앞에 내달리는

청춘이 영원히 갈 줄 알았다. 하지만 기

기관차까지 구경하며 낭만을 즐겼다.

차가 가속하듯 어느 순간 나이가 숫자를

회 직원들이 오가며 판매하는 간이손수

기차여행처럼 주위사람을 잘 만나야

레에 담겨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매력 포

하는 것도 없다. 너무 수다스럽거나 분

인트이다. 과자, 사이다, 삶은계란, 오징어,

위기 파악을 전혀 안하는 사람을 만나면

역에 도착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내리

땅콩등등. 기차는 일단 출발하면 멈추기

피곤을 느끼기 쉽다. 하지만 말이 통하고

고 오른다. 잠시 사귀었던 사람이 목례를

어렵다. 아무리 손을 흔들어도 일단 정

매너가 좋은 사람을 만나면 지루함을 잠

하고 떠나간 자리에는 낯선 사람이 마주

이제 2022호 인생열차가 출발했다. 살

거장을 벗어난 기차는 속도를 내기 시작

시 잊기도 한다. 인생도 만남에 따라 삶

앉는다. 인생기차를 돌아본다. 초등학교

아있는 것이 기적이 아닌가? 새로운 인생

한다. 인생은 승차한 기차와 같다. 일단

의 질이 달라지는 것 같다.

부터 사귀었던 수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열차에 오른 이 순간이 귀하지 않은가?

더하며 이제는 어느 자리에 가도 중후한 면모를 지켜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표를 들고 올라타면 내릴 수 없다. 모태

기차여행은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못죽고 못사는 관계였는데 어느 역에서

열심히 살자. 가슴이 뛰는 열차인생을 시

에서 출산의 과정을 거치는 그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라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

내렸는지 기억도 안난다. 내가 이곳에서

작하자!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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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주 한인의 날 행사

시민권 신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

일시: 2022년 1월 13일 (목) 오전 10시

1차 문자접수 해주세요

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장소: 필라시청 북쪽 (브로드 스트릿 입구)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PA 19102

문의: 데이빗 오 사무실 (215) 686-3452

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문의전화 : 267-807-1830

*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2022 안디옥 교회 신년 축복성회

267-581-3430

필수로 “예약 후” 방문 가능

날짜: 2022년 1월 7일(금)-1월9일(주일)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시간: (금)오후8시, (토) 오전 5시15분

717 462 5999

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67-581-3430

문의 : 215-827-7901

(토) 오후 7시30분 장소: 안디옥 교회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문의: (610)828-6760

필라한인회 인포 테이블 제20대 대통령선거 국외부재자 신고 및

백신 정보, 범죄 방지 정보, 시민권 신청 안내,

제이슨 웰니스 센터 오픈

필라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피해자 서비스, 자원봉사 프로그램 ,벡신설문조

'찾아가는 제이슨 건강서비스'

*본인의 여권번호, 주민등록번호, 한국최종주

사, 재외 선거, 필라출장소 안내 등

시니어를 위한 건강 강좌

소지 필요*

■월요일: 엘킨스 파크 한아름 H-Mart

문화체육활동

선거인등록 방법

시간: 1:00-4:00pm

(댄스, 노래교실, 영어교실)

-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k.nec.go.kr)

■금요일: 아씨 플라자

정신건강상담 및

를 통한 인터넷 접수

시간: 1:30-4:00pm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

문의: kaagp101@gmail.com

1290 Allentown Rd, Lansdale PA 19446

통한 신청서 접수

215-924-1580

문의: (267) 638-9500

- 직접 공관방문

협력단체: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리노인회, 몽

-공관에 우편으로 신청서 제출

고메리카운티 피해자 서비스 센터, 필라델피아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선거인 등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필리 카운츠(Philly Counts), 주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주필라델피아출장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

출장소, MCIC, 재외동포재단

(215) 224-9528 (예약 필요)

전자우편(ovphiladelphia@mofa.go.kr)을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https://overseas.mofa.go.kr/us-philly-ko/ index.do)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문의: 267-807-1830

민원실 업무시간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267) 638-0181(예약 필요)

월~금 : 10am~4pm

게시판 게재 내용은

(점심시간 : 12pm~1pm)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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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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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등 비이민 비자심사 때 인터뷰 면제 연장 미국이 비자 심사 때 유학, 취업 등 비

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지

이민자 항목에 해당하는 일부 신청자들

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이민당국에

의 대면 인터뷰를 내년 말까지 면제하기

총 12만3천187건의 난민 신청이 접수됐

로 했다.

다고 밝혔다. 지난해 4만1천230건에서 3

미 국무부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

배 가까이 늘어난 역대 최다치다.에브라

고 전염병 대유행이 비자 처리 능력을 심

르드 장관은 정부와 유엔이 관련 업무

하게 감소시켰다며 비이민 비자 신청자

를 지원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이 부족

들의 미국 방문을 촉진하고 비자 대기 시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멕시코에 난민 자

간을 줄이기 위해 영사관에 이런 재량권

격을 신청한 이민자들의 최종 목적지는

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대면 인터뷰 면

대부분 미국이다.멕시코를 합법적으로

제가 새로 적용되는 비자는 고숙련 취업

경유해 미국 국경까지 가기 위해 망명을

자를 위한 H-1B, 취업 연수를 위한 H-3,

신청한 이들도 있고, 당장 미국행이 여의

다국적 기업의 주재원 비자인 L, 과학·예

치 않자 멕시코에서 일을 하며 기회를 엿

술 등 분야에서 특출한 능력을 지닌 이

보려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들을 위한 O, 운동선수·예술가·연예인을

있고 비자 신청이 거부되지 않은 경우에

영사관이 현지 상황에 따라 사례별로 대

러한 절차 없이 미등록 상태로 밀입국 브

위한 P,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여자

해당된다. 비자를 처음 신청하는 경우엔

면 인터뷰를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커 등의 도움을 받아 무단으로 멕시코

를 위한 Q 등이다.비숙련 임시 노동자를

비자면제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제를

위한 H-2, 유학생에 적용되는 F와 M, 교

통해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들에

멕시코로 몰리는 미국행 이민자들…

환학생을 위한 J 비자 신청자에 대해서

게 해당한다. 국무부는 비자 만료 48개

"올해 난민 신청 3배로 급증"

도 현재 적용되고 있는 인터뷰 면제 혜

월 이내에 같은 비자의 갱신을 신청하는

미국으로 가려는 중남미 이민자들이

넘어지면서 그 안에 타고 있던 과테말라

택이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 다만 이 조

이에 대한 대면 인터뷰 면제 조처는 무기

늘어나면서 경유지인 멕시코에 난민 지

등 출신 이민자 50여 명이 숨지기도 했

건은 이전에 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적이

한 연장된다고 밝혔다. 다만 대사관이나

위를 신청한 이들도 함께 급증했다.마르

다. <연합뉴스>

를 통과하려는 이들도 여전히 많다. 지난 9일 멕시코 남부에서는 미국행 이 민자들을 가득 싣고 가던 화물 트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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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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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세로 갈림증의 정의 및 치료 손발톱에 생긴 균열은 손발톱 세로 갈

른 증상을 유발할 때가 많아, 한 가지 유

림증의 증상일 수 있다. 손발톱에 특이한

형으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이 질환이 유

변화가 생겼는가?

발하는 여러 증상은 다음과 같다.

해당 증상이 손발톱 세로 갈림증인지

균열의 색 변화 손발톱에 금이 가면 다른 박테리아가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균이나 박테리아가 들어가면 감염

약해진 손발톱

확인하고,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 는지 알아보자.

이 발생한다. 또한 해당 부위의 색이 변

손발톱에 균열이 생기면 손발톱이 계속

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손발톱 세로 갈

사람들은 보통 손발톱을 신체의 다른

해서 약해지는 느낌이 든다. 또한 무른

림증은 말초 혈관에 변화가 생기면서 쉽

부위만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손톱 증후군의 증상이므로, 손발톱이 잘

게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색 변화

있다. 하지만 이는 큰 실수다! 때로는 손

자라지 않는다.

외에 피부의 영양 공급에도 문제가 생겨,

발톱 바닥의 변화가 몸 전체의 상태를 나

손톱이 옅어지거나 청색을 띨 수 있다.

하나 이상의 손발톱에 균열이 생기는

타낼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은 많은 사람 이 잘 모르는 손발톱 세로 갈림증에 관

증후군‘의 증상이다. 손발톱의 밑 부분에

해 알아보려고 한다.

세로로 홈이나 균열이 생기는 질환으로,

치료법까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니 끝까 지 읽어 보자.먼저 손발톱 바닥이 무엇인

중앙 부위에서 갈라진 틈이 안쪽으로 서 서히 파고들 수 있다.

증상 균열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사람마 다 다를 수 있다. 증상의 분포 상태를 보면 의사가 원인

손발톱 세로 갈림증의 예방법 손발톱을 제대로 관리하면 손발톱 세 로 갈림증과 같은 여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지 정확히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이는 손

문제가 심하게 나타나면 손발톱 표면의

을 파악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손발톱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일자로 자

발톱 아래에 있는 피부로, 손발톱을 자라

최대 70%가 갈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된다. 한쪽 손톱만 갈라진 상태라면 외

르고 꾸준히 보습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

게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여기에 변

손발톱 바닥의 성장 기능이 부분적으로

부적 요인이나 국소적 문제일 수 있다.하

다. 또한 손발톱에 변화가 있다면 손발톱

화가 생기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나 완전히 멈추면서 증상이 생길 수 있

지만 거의 모든 손발톱에 균열이 있다면

이 약해지거나 깨지는 것과 같은 합병증

다. 이는 여성에게 더 흔히 발생하지만,

내부적 요인이나 전신 질환을 의심할 수

이 생기지 않도록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안타깝게도 손발

있다. 여러 곳에 균열이 생겼다면 의사는

좋다. 또한 기저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

톱 세로 갈림증은 손발톱 균열 외에 다

추가 검사를 제안할 수 있다.

고자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손발톱 세로 갈림증이란? 손발톱 세로 갈림증은 소위 ‘무른 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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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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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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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언제나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합

팬지는 엄마가 죽고 나니 일체 곡기를 끊

니다. 나의 성공보다 아내가 더 중요하고

고 엄마 곁을 떠나지 않다가 3주 뒤에 굶

우선입니다. 사랑이 없는 상황이라면 당

어 죽었다. 우리 모두가 사랑과 존중하는

신의 사랑을 모두 주세요. 당신 안에 있

법을 배운다면 세상은 달라질 겁니다.”

는 사랑을 몽땅 꺼내어 주세요.”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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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람페두사에 사는 비토 피오리

아르헨티나 에스텔라 카를로프(90세)

노(72세)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파는

할머니는 아르헨티나 ‘5월 광장 어머니

사람이다. 오래전에 아내와 이혼했고, 자

회’ 44년된 단체 회장이다. 1970년대 군

식들도 모두 성장했지만, 자신이 아버지

새해 첫눈이 내린다. 새해 첫날 첫 바닷

것과 같습니다. 끊임없는 헌신입니다. 대

사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다 3만명 이상

로부터 사랑을 못 받았듯이 자신도 자식

가를 아내와 함께 2시간 가량 걷다가 바

가를 요구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보

이 죽거나 실종되었다. 할머니의 큰딸도

들에게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

다 보다가 걷다가를 반복했다. 나에게 바

통 아버지들의 후회는 살기 위해 개인(가

임신 6개월이었는데 독재정권과 싸우다

다. 혼자 산다. 2013년 10월 3일 운명의

다는 새해가 오면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

족)의 삶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투옥되고 감옥에서 아들을 출산하고 감

날을 맞는다. 친구들과 배를 타고 바다에

의례 같은 곳이다. 올 한해도 많은 일들

사랑은 공감과 존중이 결합하여 공존

옥에서 죽었는데, 손자의 행방은 알 수가

나갔다가 소말리아 난민선이 난파되어

이 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것

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감정을 느끼는 것

없었다. 할머니는 딸의 무덤 앞에서 맹세

죽어가는 수백명의 난민들을 목격한다.

이고, 많은 도움과 신세를 질 것이다.

입니다. 아픈 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사

한다. “단 하루도 멈추지 않고, 딸과 그

자신의 배로 47명을 구조한다. 눈앞에서

나로 인한 모든 인연들이 모두 잘 되었

람은 성직자(신부)입니다. 병상에 와서는

동지들을 위해 정의를 구현하고 손자를

구조받지 못해 죽어가는 난민들을 목격

으면 좋겠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행복했

신이 함께 하신다는 정해진 설교만 하고

찾겠다”고. 수많은 사라진 아이들을 찾

한다. 그 뒤로 바다에 나가지 못한다. 하

으면 좋겠다. 그런 바램과 희망을 바다에

가버리기 때문입니다. 병자가 원하는 것

기 위해 오늘도 ‘5월 어머니회’는 투쟁하

지만 구해준 난민 아이들이 성장하고, 힘

소원하는 것이다. 새해 화두는 무엇으로

은 손은 잡아주되, 입은 다무는 것입니

는 것이다. 할머니는 36년뒤 기적처럼 손

든 순간을 함께 극복하고, 그들과 친아버

할까? 고민하다가 <어느 한 세대의 이야

다. 친밀감을 표해야 합니다. 사랑은 친밀

자를 찾게 된다. “여자가 결혼하고 아이

지 이상의 관계를 유지한다. 사랑은 서로

기 - 프란체스코 교황과 함께>라는 넷

함 입니다. 알프스 어느 노래 가사에 “산

를 낳게 되면 큰 사랑이 생긴다. 해가 갈

에게 소중한 관계가 되는 것이다.

플릭스 기획물을 보고 그것으로 정하기

을 오를 때 중요한 건 추락을 피하는게

수록 그 사랑은 커진다. 어머니의 사랑만

우루과이 카를로스 솔리스(84세)는 안

로 했다. 4회에 걸쳐, 내가 사랑하고 존

아니라, 계속 추락하지 않는 것이다. 언제

큼 큰 사랑이 또 있을까?” 교황님의 할

과 의사다. 결혼 55년차, 4딸과 손주 6명

경하는 교황님을 중심으로, 세계 각계각

나 누군가 손을 잡아주지 않던가요?”가

머니 사랑에 대한 추억은 <침묵>으로 표

의 전형적인 노인이다. 그런데 어느날 아

층의 70대 이상의 노인 세대들을 대상으

있지요? 내가 누군가를 도와줬다고 해서

현하신다. 늘 별 말씀없이 변함없이 옆에

내가 탱고를 배우자고 한다. 처음에는 단

로 꾸며진 기획물이다. 주제는 첫째 <사

그를 자신과 다르게 본다면 그건 잘못된

서 보살펴 주시던, 수많은 고난을 겪으시

번에 거절하지만 결국 주 2회 탱고를 배

랑>, 둘째 <꿈>, 셋째 <투쟁>, 넷째 <노력

것입니다. 사랑하고 싶다면 무관심 해서

고 인내심이 강한 할머니로 기억하신다.

운다. 할배 왈 “함께 살려면 서로에게 양

>으로 구성된다. <사랑>편을 간략하게

는 안됩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세요. 인

영국의 제인 구달 박사는 “지구상의 모

보해야 한다. 좋은 가정을 꾸리고, 즐겁

소개한다.

간이 겪는 고통의 극한까지 들여다 보세

든 동물은 성격, 정신, 감정, 사랑이 있다.

게 일하고 아내와 함께 탱고를 추니 나

첫째: <사랑> - 교황께서는 “사랑은 공

요.” 미국 뉴욕 출신의 유명 영화감독 마

과학은 모든걸 수치화 한다. 과학자는

는 행복하다.” 교황께서 탱고는 ‘추억과

기와 같습니다. 사랑은 감정입니다. 살아

틴 스코세이지(79세)는 24년전 지금의

연구 대상에게 감정이입 하지 말고 냉철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 좋아하신다. 탱고

있는 생명체 속의 전류 같은 거고요. 사

아내와 재혼을 하고 딸 아이를 얻는다.

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침

가 되었든, 브루스 지루박이 되었든, 사랑

랑은 부모가 아이들과 대가없이 놀아주

아내는 지금 병환 중이며 아내를 변함없

팬지에게도 번호로 숫자를 메긴다. 하지

은 함께 하는 것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는 놀이와 같습니다. 사랑은 아버지가 자

이 사랑하고 있다.

만 침팬지도 감정, 성격, 문제 해결 능력

죽겠지, 하지만 나머지 날들은 살아 있잖

이 있다. 유독 엄마를 좋아하던 어느 침

아요!” 새해 함께 사랑하세요.

신의 모든 것을 자식에게 아낌없이 주는

“부부는 영혼의 유대감이 힘입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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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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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경제, 순항하기 위해 경계해야 할 5가지 위험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백신에 강한 내성을 가진 변이들이 출현

서 인플레이션은 수 년 만에 최고로 올

이러한 위협을 낮추기 위해 규제를 완화

해 봉쇄조치들이 재개될 수 있다는 설명

랐다. 중앙은행들이 물가 상승을 막기 위

하며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

이다.

해 조기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

다. 연초 재정 및 통화 부양 기대감도 높

가 커졌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

아졌다. 다만, 중국은 제로(0) 코로나 정

준)는 채권매입을 줄이는 테이퍼링을 빨

책 하에 고강도 봉쇄조치를 취하고 있어

코로나19부터 인플레이션까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

◇공급망 정체

로 확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번째는 공급망 정체. 지난해 글로벌

리 끝내고 금리를 올해 3차례 올리겠다

여전히 세계경제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감염증(코로나19), 공급망 정체, 인플레

회복을 더디게 만든 최대 변수다. 운임

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면 남

고 DW는 우려했다.

이션, 중국 규제, 지정학적 긴장이 올해

비용이 떨어지고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

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터키와 같

세계경제에 가해진 5가지 위협이라고 최

며 공급망 정체가 다소 완화하고 있다는

은 이머징 국가에서는 자본유출이 심화

근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전

신호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올해도 공급

할 수 있다.

망했다.

망 정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 고 있다고 DW는 전했다. 물류업체 DSV

◇지정학적 긴장 마지막은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긴장이 위험으로 꼽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중국 규제

침공 가능성에 따른 미국, 유럽과 러시

의 프랭크 소보트카 디렉터는 "올해 상

네번째는 중국 규제. 세계 2대 경제국

아의 갈등이 심해질 수 있다. 미국과 러

먼저 백신에 내성을 가진 코로나19 변

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

중국의 성장 둔화는 올해 투자자들의 걱

시아의 긴장은 큰 위험이라고 오안다증

이들의 출현이 가장 위협적이다. 전염성

며 "해운 물동량이 2023년 새로 더해지

정거리를 더한다. 팬데믹에도 중국은 주

권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는 중증화률이 낮

거나 공급망이 근거리 위주로 변하기 전

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하며 세계경

DW에 말했다.

아 세계경제가 회복 궤도를 완전히 이탈

까지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를 지지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회복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도 위협적이다.

은 중앙정부의 규제 압박에 휘청였다. 알

미국은 중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

리바바와 같은 대형 기술업체부터 에버

해 인권문제를 거론하며 외교적 보이콧 을 선언했다.

◇백신 내성 변이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래 에 나타날 새로운 변이들은 전염성과 치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명성까지 모두 갖출 위험을 완전히 배제

세번째는 치솟는 물가다. 원자재와 투입

그란데(헝다그룹)과 같은 부동산 업체까

할 수 업사고 DW는 지적했다. 팬데믹(전

원료는 부족하고 에너지 가격은 오르면

지 전방위적 고강도 규제가 중국 전반의

염병 대유행)이 계속해서 맹위를 떨치면

서 미국, 유로존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

성장을 위협했다. 결국 올해 중앙정부는

중국은 미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대가 를 치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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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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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한 끼와 쉴 수 있는 공간 제공

으로 올라가면 정릉천과 북한산이 한눈

'유퀴즈' 방송 뒤 관심·후원 크게 늘어

에 들어온다. 이 신부가 청년들에게 선사

신촌 2호점 열고, 내년 대학로점 계획

하고 싶은 정경이다. 올해는 조경 전문회

"숫자보다 지속가능한 운영이 더 중요"

사 후원으로 옥상이 루프톱 공간으로 꾸 며졌다. 얼마 전 핼러윈 이벤트도 열었다.

“신부님, 죄송합니다. 또 세 그릇 먹었습

이 신부는 매일 아침 ‘제게 도움이 필요

니다.” “ㅎㅎ 듣던 중 행복한 이야기입니

한 청년들을 보내주세요’라고 기도한다.

다.” “신부님, 오늘은 한 그릇‘만’ 먹었습니

힘든 청년들의 손을 잡고 일으켜 걸을

다!” “왜요? 많이 드시지….”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서다. 점점 더 많

청년밥상 ‘문간’ 식당 문 왼쪽 벽에 붙어

은 청년이 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

있는 포스트잇의 글귀에 식당지기 이문

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밥을 대

수 신부(글라렛선교수도회)가 댓글을 달

접하고, 만약 경제적인 요인이 클 경우 문

았다. 색색깔의 포스트잇 300여 개가 빼

간에서 일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곡하게 벽을 뒤덮고 있다. 감사 인사뿐만

문간은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는 말, 이루고 싶은

환했다. 이 신부는 문간의 지점을 더 내

꿈, 자신과의 약속 등 글귀 내용도 다양

야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더 많은 청년이

하다. 문간은 청년들이 주머니가 가벼워

멀리 걸음 하지 않고도 밥 한 끼 먹을 수

도 걱정 없이 찾아와 든든한 한 끼를 먹

있게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

으며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4년 전

하나만 있고 바깥에 간판은 따로 걸지

모여서’라고 한다. 문간 입구 오른쪽 벽

다. 조합원 신부들, 운영위원들과 공식적

이맘때 성북구 정릉시장의 2층짜리 건

않았다. 주위 가게들에 피해를 주지 않기

엔 문간 설립 취지문 액자가 걸려 있다.

인 결론을 내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3

물 위층에 자리 잡았다. 그동안 청년 5만

위한 마음에서다. 이 신부는 식당 운영을

가파른 계단을 올라 들어서면 오른쪽엔

월에 방향을 결정하고 연초에 들어왔던

명 정도가 찾았다. 메뉴는 김치찌개 딱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돈보다 마음이

식당, 왼쪽은 북카페이다. 한 층 더 옥상

‘신촌에 있는 공간 무상 제공 제안’(성안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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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단)을 검토해보기로 했다. 절묘한 타

더라. 그래서 기분이라도 낼 겸 햄 사리

이밍에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

를 추가했다.

> 출연 제안이 들어왔다. 4월에 이 신 부가 방송에 나갔다. 관심과 후원이 크

Q. 다른 메뉴에 도전할 생각은? 당분간은 없다. ‘김치찌개 전문점’ 이미

게 늘었다. 6월에 이화여대 인근에 2호

지로 가려고 한다. 소문도 좀 났다. 혹시

점을 냈다. 2호점은 1호점보다 전체 손님은 적지만

나중에 필요하면 바뀔 수도 있다. 청년

이용자의 90% 이상이 청년이라는 점이

들이 마음 편하게 식사하기를 바라는 게

고무적이다. 사실 여대생들이 김치찌개

이문수 신부와의 일문일답

식당을 잘 찾을까 고민이 많았다. 그는 “

Q. 식당을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도움이

역시 필요한 청년들이 있다는 걸 확인했

됐다는 사례 혹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

다”며 “청년들이 잘 이용해줘 다행이다”

드가 있는지.

라는 말을 봤을 때 감동적이다.

우리의 바람이니까.

Q. 메뉴가‘김치찌개’인 이유는?

Q. 앞으로 계획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메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처음에는 주

지.

라고 했다. 내년엔 종로구 대학로에 3호

오는 청년들이 ‘맛있게 잘 먹었다’ 또 ‘이

방장과 나 두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을

빠르면 올해 3호점을 낼 수도 있겠다. 여

점을 낼 계획이다. 대학로는 청년예술인

런 식당이 너무 좋다’라고 말하는 거다.

구상했다. 그래서 단품 메뉴를 생각했

건이 되면 청년밥상문간을 늘려가고 싶

이 많은 곳이며 청년 문화공간으로 상징

밖에 포스트잇에 쓰여 있는 내용이 실사

고, 청년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가 뭘까

다. 150개 정도. 하반기에는 ‘청년 희망

성이 있는 지역이다.

례가 아닐까 싶다. 식사하러 오는 사람들

고민했다. 그때, 아는 후배가 김치찌개를

로드’를 하려고 한다.

문간의 대차대조표는 늘 적자 상태다.

에게 식당이 도움 된다는 것 자체가 우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줬다. 괜찮은 것

2년 전, 청년 8명을 선발해 스페인 카미

주방장, 아르바이트생 등 월 300만원 정

리 존재 이유니까 ‘잘 먹고 갑니다’라는

같더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무난하게

노로 순례길을 떠난 프로그램을, 올해는

도 인건비가 든다. 이 신부는 청년을 위

얘기가 큰 힘이 된다. 그래서 포스트잇을

즐기는 음식이니까. 진짜 메뉴가 김치찌

국내에서 10월쯤에 해보려고 계획을 세

한 식당의 적자는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

한 번 쭉 다시 읽어 본다. 본 거지만 또

개 하나밖에 없는 식당이 있더라. 사리도

우고 있다. 내년에는 청년들과 요트를 타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건비를 줄여 적

보고 새로 추가되는 것들도 있고. 처음에

우동과 어묵 사리 딱 두 개다. 그대로 벤

고 바다를 건너보고 싶다. 처음부터 배

자를 메우려 하지 않는다. 이 신부는 만

는 포스트잇 같은 게 없었다. 가게를 열

치마킹했다. 다만, 우리는 청년이 대상이

우는 거다. 면허도 따야 하고, 전문가가

나는 사람들에게 “수도권에 150개의 문

고 1년 넘은 시점쯤 붙기 시작했다. 어느

니까 우동 사리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라

동승해서 처음에는 가까운 섬에 가는 거

간을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 도움받

날, 누군가 잘 먹고 간다고 벽에 쪽지를

면 사리로 결정했다. 가게를 연 지 얼마

다. 그래서 '챌린지'다. 나는 수영도 못하

을 수 있는 청년이 늘 거라는 기대에서

붙이더라. 그래서 아예 거기다가 포스트

안 돼서, 자주 오던 학생이 어느 날 부대

는 사람인데. 청년들하고 그런 도전적이

다. 그는 “자기 다짐이자 주변에 도와달

잇이랑 펜을 갖다 놓았다. 정신없이 지내

찌개도 메뉴에 넣어달라고 말했다. 그런

고 진취적인 걸 해보고 싶다. <기사=청

라는 목소리이기도 하다”고 했다.

다 문득, ‘이런 식당이 있어서 너무 좋다’

데 부대찌개는 도저히 3000원이 안 되

년밥상 ‘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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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테크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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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작년 4분기 차량 판매가 기대

난 수치다. 이에 연간 기준으로는 93만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전체 판매

6172대를 인도하는 것으로, 예상치 89만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7000대를 상회하게 됐다. 전년 대비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장에 의존했던

50만대 증가한 수치다.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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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WSJ는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차량을 생

는 “테슬라는 작년 생산 라인을 계속 가

산하고 있는 것이 반도체 공급 부족 현

동하기 위해 대체 칩을 차량에 통합하는

테슬라는 내년부턴 독일과 미국 텍사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러

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분석했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신속하게 다시

등에서도 차량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올

한 결과로 테슬라가 작년 약 520억달러

다.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하자 대체할 수

작성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해보다 더 많은 차량 인도(deliveries)가

의 매출과 50억달러의 기록적인 연간 이

있는 칩을 사용했는데, 전 차량에 해당

테슬라가 인도할 올해 차량 대수는 더

기대되고 있다.

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체 칩을 쓸 수 있도록 관련 소프트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이치방크는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

테슬라의 실적 호조는 차량용 반도체

어를 신속히 바꿀 수 있었단 것이다. 아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가 올해 약 150만

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작년 4분

공급 부족으로 작년 한 해 전 세계 자

울러 부품 업체에 반도체 조달을 맡기는

대 차량을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기에 인도한 차량은 30만8600대로, 전

동차 업계가 고전한 것에 비하면 고무적

일반 자동차 업체와 달리, 테슬라가 직접

했다. 생산량의 약 절반을 중국 상하이

문가들의 예상인 26만3026대를 대폭 상

인 것이다. IHS마켓에 따르면 작년 세계

부품을 만들며 반도체 공급자와 소통하

공장에 의존했던 테슬라는 올해부터 독

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3% 늘었으며,

며 칩 수량을 맞출 수 있었던 점도 우월

일과 텍사스 공장에서도 차량을 생산할

한 것이며, 전분기에 비해서도 30% 늘어

2019년과 비교해선 12% 줄어든 것으로

한 점으로 꼽았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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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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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학과목 선택을 위한 3가지 고려사항

봄학기가 되면 고등학생들은 다음 학년 수강과목 선택에 있어 종종 어려움을 겪

학 어드미션에서는 weighted로 재계산 이 되어 입학 심사를 한다.

는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 또는 전공을 신청

2. 커리큘럼 난이도

자신이 수강하는 AP과목의 종류는 특

istry/Environmental Science 등 자연

별히 겨냥하는 프로그램/전공이 있지 않

과학 위주로 커리큘럼 비중을 높이는 것

는 이상 그렇게 큰 무게를 가지지 않는

이 좋다.

다. 하지만 희망하는 프로그램이나 전공

5년제 엔지니어링 Masters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알맞은 과목 선정은 필수이

4년 고등학교 과정에 있어 GPA와 커리

이 있다면 거기에 맞춰 AP과목을 선택

원한다면 AP Physics, Chemistry와 더

다. 2011년도 NACAC에서 미국 대학들

큘럼 난이도의 균형을 맞추는 것 또한

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프

불어 Calculus AB와 BC는 필수가 되겠

을 대상으로 한 한 설문조사에서는 커리

염두에 두면서 과목 선정을 해야 한다.

로그램이나 accelerated 메디컬 프로그

다.

큘럼 강도의 (과목 선정) 무게가 어드미

자신의 고등학교가 20가지가 넘는 AP

램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그 프로그램의

다가 올 봄학기와 이후 과목 선정을 해

션에 있어 92%로, 두 번째로 중요한 요

를 제공한다고 해서 꼭 4년 모두 AP를

색깔에 맞거나 비슷한 AP 과목을 우선

야 할 시기가 오면 위 원칙들을 기억하며

소로 뽑혔다.

수강할 필요는 없다.

으로 수강하는 것이 옳다.

선택하도록 하자.

자신의 학교 또는 개인 카운셀러와의

한 가지 중요한 원칙, 즉 ‘고등학교 학년

7년 메디컬 프로그램으로 대학을 가고

상의 하에 과목 선정을 하는 것이 현명

에 맞춰 자신이 수강하는 커리큘럼 강도

자 한다면 AP Physics/Biology/Chem-

하며 상의 전에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

를 점진적으로 올린다’는 것을 생각하자.

이 있다.

이 원칙만 따른다면 항상 AP가 아닌 일

그레이스 김 원장: 아이앤트에듀케이션 문의: (323)413-2977

반, CP (College Prep) 또는 Honors 과

1. GPA 어드미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GPA이다. 그러므로 과목 선정을 할 때

목을 수강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매년 더 어려운 도전을 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버드대 조기 지원 합격자 4명 중 1명은 아시안으로 나타났다.하버드대 입학 처가 16일 발표한 조기지원자 합격률에 따르면 총 9406명의 지원자 중 7.9%

자신의 weighted GPA를 최대한으로 올

제공되는 AP과목의 개수나 종류는 고

릴 수 있도록 구상을 하도록 한다. 대부

등학교마다 천차만별이며 대학교들도 당

올해 합격률은 전년도의 7.4%보다 0.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분의 학교는 AP/IB 또는 아너 (Honors)

연히 이 다름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므

아시안은 전체 합격자의 25.9%로 파악돼 소수계 중 최다를 기록했다.

과목들에 추가 학점을 부여하므로 자신

로 입학심사를 받을 때에도 자신의 고등

흑인 합격자는 전체의 13.9%, 라틴계는 10.5%, 아메리칸 인디언과 하와이

이 감당할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이 신청

학교에 대한 배경이나 한계를 염두에 두

원주민은 3.7%로 파악됐다. 한편 하버드는 오는 2026년까지 대입시험 점수

을 하는 것이 좋다. 설령 자신의 고등학

고 GPA나 커리큘럼 선정 기록을 평가 받

(SAT·ACT)를 입학심사 항목에서 면제할 예정이라 입학 경쟁은 더 치열해질

교 Transcript 상에는 AP나 Honors 과

게 된다.

전망이다.

목들의 추가 점수가 반영이 되지 않은 unweighted GPA로 계산이 되더라도 대

인 740명이 합격했다.

<장연화 에듀브리지 기자>

3. AP과목 선택


교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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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적성 유형에 따른 글쓰기 문제점…최고의 극복 방법은 l 안진훈 박사의 뇌인지 학습법

관찰을 좋아하는 이과형 우뇌 성향의 아

다양한 주제의 책 읽으면 창의성 좋아

이는 아예 글쓰기 자체를 싫어합니다. 글

을 한 줄 이상 쓰기를 힘들어하지요. 일

자녀를 키우다 보면 글쓰기가 정말 중요

기를 쓰라고 하면 ‘놀았다’라고만 쓸 뿐입

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니다. 이 문제는 우뇌 아이가 일부 좌뇌

글을 잘 쓰는 경우라면 별문제가 되지 않

적 성향을 갖고 있어서 생겨난 것입니다.

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간 신경이 쓰이

원래 감성적이며 직관적인 우뇌 아이지

지 않을 겁니다.

만 논리적인 과학, 수학을 좋아해서 그

엄마가 아무리 애를 써도 아이의 글쓰

쪽으로 치중하다 보니 우뇌적 성향이 많

기 실력이 생각처럼 금방 좋아지지 않는

이 고갈돼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글쓰기

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

가 좋아지려면 근본적으로 아이의 우뇌

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종류의 글쓰기

폭의 그림이 되도록 말입니다. 이제부터

적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강해서 출제자

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

글을 쓰기 전에 머릿속에 있는 자신의

의 의도와는 다른 자신의 생각을 쓰기

지 않더라도 반드시 문학책을 읽힐 것을

의 유형에 따라 다른 처방을 내려줘야 글

생각들을 간략하게 노트에 적게 한 후,

일쑤입니다.

권합니다.

쓰기 실력이 빨리 좋아집니다.

이들 사이의 관계를 찾아내서 하나의 다

첫째, 어릴 때 어리버리하고 분위기 파

이어그램을 만들도록 해보세요.

이 유형의 아이에게는 논제를 읽을 때

위에서 말한 글쓰기 교육들보다 더 중

자신의 생각을 개입하지 않도록 조심시

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책 읽기 입니다.

악을 잘 못하는 좌뇌 성향이 강한 아이

둘째, 감수성이 풍부하고 상상력이 뛰

켜야 합니다. 또 문장과 문장 사이의 논

는 책 읽기를 좋아해서 머릿속에 든 것

어난 우뇌 성향이 강한 아이는 자신의

리적 인과관계를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우뇌를 자극하

은 많습니다. 그러나 막상 글로 뽑아내는

주관적 느낌이나 생각을 글로 잘 표현

요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표

면 창의성이 좋아지고, 자기 수준보다 어

것을 무척 힘들어합니다.

합니다. 그러나 출제자의 의도대로 논제

현했다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그 근거

려운 책 읽기를 통해 좌뇌의 사고력마저

이 유형의 아이에게는 자신의 글이 하

에 맞춰 써야 하는 논리적 글쓰기는 힘

를 그다음 문장에서 제시하도록 해야 합

키워준다면 장기적으로 글쓰기는 저절

나의 시각적 형상, 즉 구조적으로 시각화

들어합니다. 논제에 세 가지 조건이 주어

니다.

로 좋아질 것입니다.

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자신의 글이 한

지면 한두 개를 빼먹고, 제시문을 주관

셋째, 욕심 없고 게으르면서 과학 실험,

안진훈 박사 / MSC브레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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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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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도 같은 맥락을 갖는다. 기대감은 예배의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감동이 크게 다가온다. 감동이 있어야 믿 음도 살아 움직인다. 이런 감동은 외적인

시간은

것도 크지만 먼저는 예배자의 마음이 중

멈추지 않았다

요한다. 비판이나 비난은 마음을 상하게

추위와 더위

하고 신앙생활에 병들게 한다. 신령한 감

바람과 비가 있기에

동이나 감격이 있기 위해서는 먼저 예배

고맙다

자의 기도와 준비는 풍성한 예배와 은혜 로운 삶의 연속성을 열어준다.

희망은

문학은 순수성을 지키며 예술적 가치를 인생은 기대하는 만큼 결과가 온다고

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간절한 마음으로

전쟁 같은 일터에서

했다. 그래서 가급적 꿈은 크게 가지라고

갈망하고 기다리기 보다 먼저 자신의 마

시를 쓴다는 것은 ‘나’와 ‘사물’사이에 막

땀을 토해낸다

한다. 인간은 삶에 대한 목표가 있다. 목

음가짐이나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

힌 것을 헐어내는 것이다. 헐어내는 도구

표가 없다면 기대하는 것도 희망도 없다.

를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

는 곧 언어이다. 언어라는 매체를 통하여

사랑은

우리 내 새해 덕담은 “새해 복 많이 받으

노력하고 힘쓰고 애쓰는 중에 원하는 것

막힌 담을 헐어내고 관계를 형성하는 것

예쁘고 좋은 것을 넘어

세요”라는 말이다.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에 대한 갈망이 있어야 한다. 갈망하는

이다. 이제는 한단계 더 높이기 위해서 일

아프고 고통스러운

는 알 수 없으나 지금도 널리 사용되는

만큼 그에 따른 수고가 있어야 한다. 말

기 형식이나 노랫말 쓰듯 하는 것에서 탈

마음을 여는 것이다

새해 덕담 중에 대표되는 말이다. 그러다

을 하고 뜻을 가졌다고 하여 바라는 것

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써 놓은

이해와 배려

몇 년 전에는 “부자 되세요”라는 말이 유

들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구호보다

문장에 생명력을 넣는 것이다. 단 한 줄,

용서가 있어야

행하기도 했다. 또는 “행복하세요” 요즘

앞서야 하는 것은 실천이다. 인생의 변화

한 단어를 쓰더라도 인간적 고뇌와 진심

성숙한 사랑이다

은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하면서 건강에

는 기대감에 따른 적극성을 얼마나 갖느

이 담긴 순수성이 담겨야 한다. 그래야

대한 인사를 많이 하는 것을 본다.

냐에 따라 결과는 나타난다. 자신이 가지

시를 통한 감동이 있다.

아침 햇살을 뚫고

드디어 때가 왔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기대(expectation)는 무엇인가? 사전

고 있는 지식과 생각은 좋으나 현실적인

연애편지 같은 달콤한 것을 떠나서 삶

의 표현을 보면 “어떤 일이나 대상이 원

생활은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모순

에 대한 내면의 세계, 곧 인간 마음의 깊

하는 대로 되기를 바라고 기다는 것”이

된 경우가 많다.

은 고뇌의 흔적이 드러나는 시를 위하여

크리스천들이 교회에 대한 기대감을 갖

뛰어가는 시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는 것처럼, 예배자의 한 사람으로서 예배

다. 시는 시인의 인간애를 품고 있는 희망

올 한 해를 열면서 ‘기대감을 갖으라’는

에 대한 기대감과 하나님을 만나는 믿음

의 바다이다.

것은 단순히 기대하고 바라는 것 그 이

에 대한 열망을 가져야 예배의 가치가 높

*유튜브 / 심연의 글마루

상의 것을 의미한다. 무엇인가를 기대하

아진다. 좋은 교회, 좋은 가정, 좋은 사람

*simyeonus@gmail.com

그 때를

라고 하고 있다. 또는 “이루어지기를 바

유난히 기다렸던 날

라고 기다리는 것”이라 했다.

혹독 했던 만큼 더 강렬하다 *기대감을 갖으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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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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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복음의 시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

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런 시대에 목회

리라"(딤후 4:3-4)

자인 디모데는 오직 복음에 집중해야 한 다고 말합니다.

주의하셔야 할 것은 바울이 지금 디모 지난 주 여러분들에게 오래된 노래를

데에게 편지를 쓰고 있고, 이런 현실은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디모데가 목회하

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

사이먼과 가펑클의 ‘Bridge Over

고 있는 에베소교회에서도 일어나고 있

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

Troubled Water'였습니다. 50년 전에 만

다는 사실입니다. 성도들이, 이미 신앙

히 명하노니 /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

든 노래인데 지금도 세계인의 마음을 지

을 고백하며 스스로 교회라고 고백하는

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

금도 울리는 노래입니다. 왜 그럴까요? 노

데.... 복음이 아닌 다른 것에 귀를 기울

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

래가 던지는 메시지 때문입니다. 내가 항

이고 마음에 담습니다. 1세기 초대교회

계하며 권하라”(딤후 4:1-2) 사회가 복음

상 당신 곁에 있고, 당신의 지친 삶에 위

에 그런 말들은 두 가지 방향에서 왔습

과 유사한 그들의 삶의 가치와 교훈을 생

로가 되겠다는 메시지입니다. 풍랑이는

니다. 하나는 교회의 뿌리가 되는 유대

산하는 일은 나쁜 일은 아닙니다. 문제

바다와 같은 세상에서 당신이 든든히 설

의 율법과 전통에서 왔습니다. 유대인들

이 십자가의 복음을 성령을 통해 받아

는 우리가, 성도와 교회가 사회에 대한

수 있는 다리가 되겠다, 위기와 고난의 시

이 지키던 율법과 전통을 따르면 그것이

들이고, 함께 교회로 모이기는 했는데....

복음적 메시지를 생산하는 기능을 잃고

대를 넘어서는 다리가 되겠다... 당신 앞

마치 복음일 것 같고 믿음인 것 같았습

옛사람이 포기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벗

있다는데 있습니다. 세상이 스스로 수많

에 엎드려서 당신이 나를 딛고 설 수 있

니다. 다른 하나는 헬라의 문화와 종교

어버려야 할 많은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은 스승을 만들고, 복음과 유사한 삶의

게 헌신하겠다.... 이 노래를 듣는 것만으

에서 왔습니다. 복음과 헬라의 철학이 결

하늘로부터 온 ‘복음’이 아닌, 이 세상에

원리가 세상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는

로 위로가 된다는 말입니다.

합해서 영지주의를 만들었습니다. 고상

서의 ‘자신의 사욕’ 말입니다. 이것들은

데, 현대 교회는 안타깝게도 생명의 메시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정도의 메시지는

하고 복잡한 말로 설명하는 종교적 논리

자신의 생각과 욕망을 합리화합니다. 그

지를 생산하는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교

우리 교회에 이미 풍성합니다. 그런 상업

에 마음을 뺏깁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럴듯한 종교인으로서 살면 됩니다. 이 논

회의 말들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교회에

적인 노래들에 감동을 받기보다 차라리

무엇일까요? 바울은 그것을 3절에서 ‘자

리를 스승으로 삼고 따르면 굳이 예수와

서 복된 소식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은혜를 누리는

신의 사욕을 따를 스승’이라고 했고, 4절

함께 십자가를 지는 삶, 썩어져가는 구습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고백

게 좋지 않겠습니까? 왜 사람들은 교회

에서는 ‘허탄하다’고 했습니다. 유대주의

을 좇는 옛사람을 포기하고 의와 진리의

과 삶에도 하나님의 나라와 말씀으로 인

가 아닌, 성경이 아닌, 복음이 아닌 곳에

와 헬라의 철학이 초대교회의 복음과 결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따

한 새새명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무엇

서 메시지를 듣고 위로를 받을까요?

합했을 때 그것은 교묘하게.... 아주 그럴

르지 않아도 됩니다. 종교적인 사람, 철학

보다 복음과 유사한 좋은 말들이 난무하

듯하게.... 십자가를 피해갑니다. 대신 이

적인 사람.... 교양과 지식이 있는 사람으

는 세상에 천국의 청량한 복음으로 세상

세상에서의 욕망을 합리화합니다. 당시

로 살기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습니다. 바

을 새롭게 하는 교회와 성도의 능력을 기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

유대사회의 주류가 붙들고 있던 신앙이

울은 이런 사상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성

대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오직 하

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

유대주의이며, 로마의 주류가 붙들고 있

도들과 교회의 마음을 어지럽힐 때, 세상

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으로 전하는 1

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 또 그 귀를

던 철학이 헬레니즘입니다. 많은 사람들

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방해할 때가 왔

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소개했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 지에서 이렇게 경고합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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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와 낙관적인 마음 람은 투자할 자금도 많지 않지만, 미래에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대한 불안감과 비관적인 마음 때문에 투 자하지 못한다.

코로나가 시작한 2020년 3월 말 이후

미국의 주식시장은 1926년부터 현재까

미국 전 국민의 순자산이 $110 trillion에

지 연평균 10%이다. 수익률 10%란 투자

서 $137 trillion으로 불어났다. (참고로

돈이 7.2년마다 두 배로 불어난다. 10만

$1 trillion이란 $1,000 billion을 말하고

불 투자는 7.2년 후 20만 불, 또 7.2년 후

$1 billion은 $1,000 million을 말한다).

는 40만 불, 또 7.2년 후 즉 22년 후에는

순자산이란 집, 주식, 채권, 자동차, 현금

80만 불로 불어나는 놀라운 수익률이다.

모두에서 주택 융자금, 신용카드, 학자금,

미래의 주식시장 수익률을 정확히 예측

자동차 융자, 등 모든 빚을 제하고 남은

할 수는 없지만, 오랜 역사는 우리에게

자산을 말한다.

기준치를 제시한다. 오랜 기간 주식투자

금융자산이 순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

승한 것만은 아니다. 13년 중 10% 이상

폭락과 그 이유를 설명한다. 폭락을 피

수익률은 분명 물가 상승보다는 높았다

한다. 금융자산이란 주식시장에 투자되

하락은 7번을 경험했다. 참고로 기술주

하고 싶은 모두 투자자의 관심 화제이기

는 사실이다. 이래서 투자의 필요성을 강

어있는 자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로 구성된 나스낙은 연평균 23% 상승이

때문이다.

조해 온 것이다.

부자 탑 10%가 주식시장의 85% 차지하

다 오랫동안 주식시장이 상승했기에 언

주식시장 투자에는 그때 그 시점에 염

세상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어수선하

고 있다. 이 뜻은 천문학적인 자산 증가

젠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한다. 틀린 말은

려(It’s always something)해야 하는 일

다. 하루의 일상생활이 코로나로 시작해

의 혜택은 대부분 주식시장에 투자한 사

아니다. 그러나 실제 이익에는 전혀 도움

들이 항상 있다. 그러나 20세기에 두 번

서 코로나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람에게 돌아갔다는 의미이다. 미국 인구

이 되지 않는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

의 세계전쟁, 한국전쟁, 등이 있었고 12

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말한다. 부자

의 절반인 50%는 주식시장에 투자한 돈

상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한 사람은 높은

번 이상의 침체기(Recession), 오일 파

가 계속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이 가

이 거의 없다. 부자가 계속 부자가 되고

수익금을 받고 있지만, 이것저것 머리(?)

동, 등이 있었지만 다우 존스는 66에서

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A Ris-

가난한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

쓰며 투자하지 않은 사람에겐 아무런 혜

11,497로 상승했다. 금융위기도 경험하

ing Market Doesn’t Enrich Everyone,

는 이유 중 하나다.

택이 돌아가지 않은 것이다.

고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동맹에서

WSJ, March 9, 2017)를 설명한다.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2021년까

주식시장 폭락이 두려워서 투자하지 않

영국탈퇴와 현재 코로나가 진행되고 있

제대로 하는 투자는 현시점에 의해서

지 주식시장은 연평균 15% 이상이다. 투

고 적금이나 저금한 돈은 불어나지 않는

지만, 올해만도 주식시장은 최고점을 70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기대하며

자한 원금이 $10,000이었다면 $50,000

다. 오히려 물가 상승으로 돈의 가치는 계

번이나 경험하며 수익률 27%와 36,000

투자하는 것이다.

이상으로 5배가 불어난 것이다. 13년에

속 떨어진다. 투자하지 않는 사람의 가장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

서 주식시장 상승은 12년을 경험했으며

큰 이유 중 하나는 주식시장 폭락이라는

부자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마음을

은 물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도 투자의

두 자리 숫자로 불어난 해만도 10번이다.

두려움 때문이다. 모든 미디어와 주식 전

가지고 팬데믹과 같은 어려운 상황을 좋

필요성을 알려주어 우리 모두 백만장자

물론 주식시장이 하락하지 않고 계속 상

문가(?)라는 사람도 끊임없이 주식시장

은 기회란 생각하며 투자한다. 가난한 사

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2022년 새해를 시작하며 독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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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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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곳에서 알 수는 없지만, 부르신 그 곳에서 예배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를 드리겠습니다 하고 약속을 한 것입니 다. 이미 어른이 된 아들들은 우리의 결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에 적극 찬성을 해주었고 후원자들이

암울했던 어제를 뒤로하고 새 희망의

되어준다고 합니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요. 우선은 하

새날을 시작하였습니다.

고 있는 사업체부터 정리를 해야겠지요.

이 시작은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부

요즘 같은 시간에 비지니스 매매가 될

르신 것임을 믿습니다.

지는 모르겠지만 그 또한 하나님께서 인

따스한 성령님 마음으로 보네, 내 몸을

도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감싸며 주어지는 평안함 만족함을 느끼

부부가 한 곳을 바라볼 수 있음에 우선

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 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부르신 곳에서 나

시든지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겠다는 마

가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

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

음으로 이 새해를 열었습니다.

으 까,,, 그런데 지난 해 마지막 달, 남편이

남편은 정말이지 준비된 일꾼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네 걸어갈 때 길이 되고 살아갈 때 삶이

감히 하나님의 마음을 짐작조차 하지

말을 합니다" 우리 노후를 의미 있게 살

스페니쉬도 어느정도 하지요, 교회에서

되는 그곳에서 예배하네 걸어갈 때 길이

못하겠지만 몇 년 전 어느 부흥회의 마지

자" 그 말에 나는 너무 좋지" "나이 더 먹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멕가이버 이고

되고 살아갈 때 삶이 되는 그곳에서 예

막 날 헌신의 부르심을 결단한 그 날 강

어서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음식도 잘하고, 빵이며 케이크도 잘 만

배하네 사랑과 진리의 한 줄기 빛 보내

대상 앞에서 무릎을 끓고 목사님께 안수

이 아직 건강하고 어디에서 라도 감당할

들지요. 어느 곳을 가든 하나님이 기뻐

내 몸을 감싸며 주어지는 평안함 그 사

를 받은 그 날부터 우리 부부는 그 때 가

수 있을 때,,, 결단을 했으면 하는데"

하는 일꾼이 될 것을 믿습니다.

랑을 느끼네,,,

언 제일지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아니

부르신 곳에서 하나님께서 제 게 주신 올 해의 각오입니다. 부르신 그곳! 나와 남편을 어디로 부르

잊고 지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남편 말에 저 또한 같은 마음이라 하나 님께 기도하며 인도 받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많이 길게 즐비하였겠지요. 하

그 곳이 어디일지 아무도 알 수 없겠지

고 있는 사업과 아직은 아이들을 우리

요. 이 미국 땅 어느 곳인지, 먼 오지일지

저야, 뭐,,, 내게 주신 달란트를 발견하여 일 하면 되겠지요. 새 해 첫 글 희망과 소망을 담았습니다. 많이 기도해주시고 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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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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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하나 되고 싶어 합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의사의

생님, 제발 나오십시오.” 역시 대답이 없

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제안을 거부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렇

었습니다.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게 말했습니다.

몰츠 박사는 부인의 제안을 알렸습니

하심이라.”(요 3:16). 하나님은 죄로 인해

미국의 유명한 작가이며 설교자인 맥스

“선생님, 남편은 선생님의 제안을 거부

다. “선생님, 부인께서 저 더러 자기 얼굴

흉측하게 일그러진 우리를 너무도 사랑

루케이도(Max Lucado) 목사님의 책 “내

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녀는 말을 잠시

을 일그러뜨려 당신 얼굴처럼 만들어 달

하셔서 주님 자신도 우리와 같은 모습으

안에 계신 예수님”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

끊더니 비장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

라고 합니다. 당신 삶에 다시 들어가고

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죄인들 가운

니다. 한 남자가 불 난 집에서 부모를 구

다. “선생님, 제 얼굴을 남편의 얼굴처럼

싶어서 말입니다.

데 사시면서 죄인들이 그 죄 때문에 얼마

하려다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의 얼굴은

일그러뜨려 주세요. 제가 남편의 고통을

부인은 당신을 그만큼 사랑 합니다!” 잠

나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는지를 몸소 체

흉측하게 일그러졌습니다. 그는 그 사고

나눠 가지면 혹시 남편이 저를 다시 자기

시 침묵이 흐른 후에 이윽고 천천히 문이

험하셨고 마침내 그 죄를 대신 짊어지시

가 하나님이 자신에게 내린 벌이라고 잘

삶에 들어오게 해 줄지도 몰라요.” 몰츠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을 향한 아내

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못 생각했습니다. 그는 모든 대인관계를

박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부인의

의 뜨거운 사랑이 전해지자 남편의 마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랑하실 뿐 아

끊고 아무에게도 자기 모습을 보이려 하

사랑에 감동을 받고 남편을 찾아갔습니

이 열린 것입니다.

니라 우리와 하나가 되고자 하십니다. 사

지 않았습니다. 아내에게 조차도 얼굴을

다. 남편의 방문을 두드리면서 말했습니

남편의 삶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얼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 “저는 성형외과 의사입니다. 제가 당

굴을 일그러뜨려 달라고 부탁하는 이 부

아내는 성형외과 의사인 몰츠 박사에

신 얼굴을 복원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그

인의 사랑. 얼마나 기막힌 사랑입니까?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의사는 “제가 남

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문을 열어 주십시

그런데 우리가 바로 이러한 사랑을 받았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편의 얼굴을 복원시켜 보겠습니다.” 라고

오.” 그러나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선

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

알리라.”(요한복음 14:20)

랑은 사랑하는 대상과 하나가 되고 싶어 합니다.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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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탱고

주간필라 JAN 7.2022-JAN 13.2022

93

이주혜 작가

탱고를 출 때만큼은 오로지 완벽한 가장,

끄무레한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아내였다.

새 짓무른 눈을 질끈 감아 그림자의 잔영

완벽한 아버지, 완벽한 땅게로가 되고 싶었

늙은 아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을 떨쳐냈다. 망막 건너편에서 고향집에 두

다. 그러나 초보자 곽이 욕심내는 땅게로

알몸이었다. 허물어진 허릿살과 뱃살에 달

고 온 붉은 모란밭이 출렁였다. 모란은 무

는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을 만큼 까마득

빛이 쏟아졌다. 더욱 기함할 노릇은 다음

사한가.

한 곳에 있었다. 노구에 연습 진도도 더뎠

날 곽의 추궁에 아내가 전날 밤의 일을 하

빛이 반구를 그리며 하루치를 지나가고

다. 탱고는 많은 책임을 요구하는 대신 무

나도 기억해내지 못한 점이었다. 무슨 망

어둠이 내려앉으면 거리 곳곳에 기묘한 활

한한 자유가 주어진 춤이었다. 그게 바로

측한 소리냐며 곽의 등을 찰싹 때리는 안

기가 들어찼다. 곽은 아껴두었던 탱고슈즈

곽이 탱고를 선택한 이유였다. 곽의 인생은

하던 짓까지 했다. 안 하던 짓은 계속 이어

를 골라 들었다.

무한한 책임만 벽돌처럼 높이 쌓여 있어서

졌다. 밥을 퍼넣다 곽의 뺨을 후려친 적도

칠흑같이 검은 가죽 위에 모조 다이아몬

자유를 찾으러 조금만 꿈틀거려도 밑돌부

있었다. 맛있는 조기에 젓가락을 꽂았다는

드 다섯 개가 나란히 박힌 특별한 구두였

터 흔들렸다.

게 이유였다. 아내는 점점 탐욕을 부렸고

다. 포마드를 발라 은빛 머리카락을 가지런

‘나이롱’이나마 종손 노릇을 작파하지 않

시샘을 했으며 솔직해졌다. 아무 때나 먹

히 빗어 넘겼다. 다려놓은 바지를 꺼내입고

고 납작 엎드려 고향을 지키던 곽에게 인

고 아무 때나 벗었다. 그리고 평생 눌러왔

마지막으로 모란빛깔 셔츠를 입었다. 밀롱

생은 계속해서 어퍼컷을 먹였다. 아들 딸

던 원망을 한꺼번에 끌어모아 곽을 괴롭혔

가가 기다리고 있었다. 단장을 마치고 거

을 모두 서울로 올려 보내 마을에서는 성

다. 순하던 아내 입에서 낭자한 욕이 저잣

울 앞에 섰다. 한쪽 어깨가 기우뚱한 은발

공한 집안이라는 평판을 들었으나 빛 좋은

거리 수챗물처럼 쏟아졌다.

의 노인이 곽을 쏘아보고 있었다. 이봐, 노

개살구답게 아들놈이 집안의 전답을 야금

악다구니를 써댔고 그 후 정말로 고향에

곽은 아내가 실성한 것이라 믿고 정신병

야금 갉아먹었다.

발길을 끊었다. 제 어미하고는 전화로 가

원에 데려갔다. 의사는 치매가 상당히 진

대학까지 나왔으니 작아도 어디 견실한

끔 연락을 주고받는 눈치였지만 곽은 외손

행되었다는 진단을 내렸다. 아내는 곽의 인

인생이 벼랑 끝까지 자신을 내몰았다고

기업에 들어가 착실하게 월급을 모아가며

자 안부가 궁금하기는 하였어도 계집들끼

생에 찾아온 마지막 족쇄였다. 아들도 딸

느낀 순간 곽은 스스로 몸을 날리는 쪽을

소박하게 살아주기를 기대했으나 아들은

리의 일은 계집끼리 알아서 하라며 애써

도 곽의 연락을 받고 제 어미를 보러 왔지

선택했다. 나락 끝에 단단한 바위가 기다

헛바람이 잔뜩 들어 한탕을 입에 달고 살

관심을 두지 않는 척했다. 늘그막의 곽은

만, 어미 손을 잡고 한바탕 울음을 쏟아냈

리고 있을지라도 스스로 선택한 끝을 보리

았다. 고깃집에 오락실, 노래방까지 손대지

고독했다. 아들딸 일로 서운함이 잔뜩 낀

을 뿐 누구 하나 선뜻 맡겠다고 나서는 것

라 오기를 부렸다. 팔십을 코앞에 둔 곽이

않은 사업이 없었고 주식과 경매까지 기웃

아내는 원래 얼마 되지도 않는 정을 깡그

이 없었다. 아들은 제 몸 하나 돌보기도 힘

처음으로 직접 골라든 자기 패였다. 죽을

거렸다. 전답은 일찌감치 결딴이 났고 선산

리 긁어모아 거두어버렸고 아들놈은 제 부

들어 보였고 딸은 제 몸 하나를 움직여 건

자리로 가는 패일지라도 제 손으로 뽑아

까지 팔아치운 다음에는 친척들 볼 낯이

모 죽기 전에는 더는 돈 나올 구멍이 없다

사할 몸이 이미 여럿 딸려 있었다. 각자 염

들었다는 데 곽은 희열을 느꼈다.

없어졌다. 어서 빨리 종손 자리 내주고 뒷

는 걸 알았는지 명절 때도 갖은 핑계를 대

치없는 표정을 입고 봉투 하나씩을 내밀더

방으로 물러나 유유자적하는 게 소원이었

며 고향을 찾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건넨

니 붙잡을세라 서둘러 제 갈 길을 떠났다.

던 곽은 아들의 파행으로 깊은 내상을 입

돈도 허무하게 날려버리고 어디 가서 노숙

아내가 잠깐 돌아온 정신을 그러쥐고 아들

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주먹질로 경찰서

자나 되지는 않았는지 그게 더 걱정이었다.

딸을 부르며 울었다.

를 들락거리며 부모 얼굴에 똥칠하더니 시

딸은 곽에게 일절 연락하지 않았다. 납작

내에 큼직한 주점을 열고 여자장사를 해

엎드린 날들이 계속되었다. 몇 푼 안 되는

부모 용돈을 댄다는 이웃의 아들이 부러

연금을 받아 이자를 갚고 집 밖의 텃밭에

곽도 잠깐 울었다. 아내가 가엾었지만 자

울 지경이었다.

서 일군 푸성귀로 연명하는 나날이었다. 제

기 신세가 더 불쌍해서 눈물이 그치질 않

아들놈이 제 목숨을 운운하며 아비에게

사도 오대봉사에서 삼대봉사로 줄였다. 눈

았다. 앞으로 몇 년을 어떻게 더 시달리다

주황색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마리에따의

협박 같은 애원을 해왔을 때 곽은 쇠락해

치 볼 어른들도 저승으로 떠난 지 오래였

죽게 될까. 그 길이 아득해 감히 발걸음을

하숙생들이 떼를 지어 탱고 카페로 몰려갔

가는 고가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마지막

다. 곽은 자신의 인생이 벽돌탑에 눌려 완

뗄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 한 줌의 흥분과 기대감, 또 한 줌의 불

이라고 오금 박으며 부쳐주었다. 곽 자신의

전히 찌그러져 버렸다고 생각했다.

을 두었다. 그날 딸년이 전화를 걸어 볼멘

팔자도둑은 몬하는갑다.

까지 왔잖나.

오, 실버, 오늘 의상 좋은데? 흰색 셔츠를 입은 베르베르가 곽의 어깨 를 툭 치며 지나간다. 저 버르장머리 없는 깜둥이 새끼. 크로스는 툭 튀어나온 배를

에라, 이 불쌍한 여자야.

#밀롱가 출정을 결심한 날 곽은 여느 때 보다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창밖은 아직

마음에도 정말 마지막이라고 단단히 다짐

여움을 풀어. 벽돌탑을 허물어버리고 여기

더욱 도드라지게 하는 프릴장식 셔츠를 골 랐다. 배지느러미를 파닥이는 커다란 복어 같았다.

안감이 매끄러운 구두 코 위로 자꾸만 미 끄러졌다.

밤기운을 떨쳐내지 못해 어슴푸레했고 그

카페 안은 벌써 도시 곳곳에서 몰려온 손

소리를 했다. 저는 당장 전셋값 오른 걸 메

어머니의 한탄이 어제 본 듯 떠올랐다. 몸

아슬아슬한 경계 속에서 망고나무 홀로

님들로 북적거렸다. 간혹 몸가짐과 걸음걸

우지 못해 반지하로 나앉을 판인데 허랑방

에 한기가 들었는지 자꾸만 추웠다. 욕심

고고했다. 크로스는 남산 만한 배를 들썩

이부터 다른 전문 댄서들도 보였지만 대부

탕한 오라비에게 꼬라박을 눈먼 돈이 있으

을 줄이고 줄여 콩알만큼 줄였을 때는 이

이며 코를 골았고 베르베르는 바지 속에

분은 곽처럼 탱고를 배우러 온 초보와 관

면 딸자식한테도 좀 나눠줘 보라며 제 설

대로 숨만 쉬다가 아프지 않고 죽기만을

손을 넣어 연방 사타구니를 긁어댔다. 이

광객이었다.

움에 겨워 악을 썼다. 딸년 사정 모르는 바

빌었다. 그러나 인생은 곽을 가만히 두지

낯선 일상을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을까.

아니고 그 심사 헤아려지기도 했으면서 곽

않았다. 어퍼컷 연타에 정신을 못 차리는

오늘따라 자신이 없었다.

은 기어이 모진 말로 벌집 쑤시듯 딸을 헤

곽을 기어이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다. 아

마리에따의 방도 안느의 부엌도 아직 어

집어놓았다. 아내를 쏙 빼닮은 딸에게 처

내의 이상을 처음 눈치 챈 것은 모란꽃이

둠에 잠겨 있었다. 대문 밖은 고양이 한 마

음부터 잔정이 없었던 탓이기도 했다. 딸

흐드러지게 피어난 어느 봄밤이었다. 어김

리도 얼씬대지 않았다.

은 꺼이꺼이 울면서 이럴 거면 연을 끊자,

없이 모란밭 머리를 서성이는 곽의 앞에 희

검은 그림자도 찾아오지 않았다. 곽은 밤

베르베르가 가장 먼저 파트너를 잡아 춤 을 추었다. 풍짝거리는 반도네온과 바이올 린의 흥겨운 연주에 어울리는 다소 경박한 춤이었다고 곽은 생각했다. 크로스와 안느가 뒤를 이었다. 안느가 크 로스를 선택하자 곽은 불안해졌다. 늙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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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남자, 그것도 초보를 선택할 여자는

가벼운 홀딩 자세.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

음으로 선택이라는 것을 해야 했다. 그것

다. 곽은 마리에따의 몸을 살짝 잡아당기

없을 것이다. 은근히 안느를 무시했던 게

격은 탱고처럼 맘대로 조절되지 않았다. 유

이 비록 나락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것일

며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마리에따의 검은

후회스러웠다.

메이는 지나치게 가까웠고 아내와는 너무

지라도. 아내는 잠깐 겁에 질린 눈을 부릅

머리가 물결 치며 따라왔다.

멀었다. 반주단이 저마다 악기를 매만지는

떴을 뿐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했다. 지금쯤

소리가 들렸다.

고향집에는 모란이 피었을까? 아내의 육신

안느는 크로스의 리드를 따르는 척하며 노련하게 모든 것을 리드하고 있었다. 초보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죠.

땅게로 크로스의 탱고슈즈가 날렵하게 무

반도네온과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제각각

을 거름 삼아 그 어느 해보다 탐스럽게 피

하숙집을 찾은 첫날, 마리에따는 먼 이국

대 위를 누볐다. 둘의 활약을 보며 곽은 내

다른 음을 냈다. 아내는 이제는 얼굴도 잘

어올라 집안 가득 향기를 흩뿌리고 있을

에서 온 늙은 손님의 수줍음 앞에 영화 속

심 오늘의 출정이 수포로 돌아가겠다고 체

생각나지 않는 유메이를 입에 올리며 곽의

까? 모란에 향이 없다는 옛말은 거짓이다.

대사를 들려주었다. 인생도 그렇소?

념했다. 비슷한 처지의 뒷방 늙은이를 찾아

목을 졸랐다. 가래 같은 욕을 뱉어내며 주

곽은 수십 년간 모란 향기에 취해 봤다. 유

카페 안을 둘러보다가 곽의 몸이 흠칫 굳

먹을 휘둘렀다.

난히 질긴 올해의 향기는 바다를 건너 고

곽의 물음에 마리에따는 대답없이 곽의 눈을 오래도록 들여다보았다.

었다. 입구 옆 구석자리에 혼자 앉은 남자

아내는 거칠고 추한 노파가 되어버렸다.

향집의 대척점인 이곳까지 곽을 찾아왔다.

밀롱가의 첫 탱고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

가 눈에 들어왔다. 동양인. 복장만 보면 관

과도를 들고 곽의 목을 노린 날은 아내를

곽의 탱고 사위는 모란 향기를 떨쳐내기 위

까. 마리에따의 어깨너머로 동양인 남자가

광객도 땅게로도 아니었다. 와인잔을 든 손

말리다가 맨손으로 칼날을 잡아 쥐어야 했

한 몸부림일지도 몰랐다.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의 시선은 집요

에 힘이 쑥 빠졌다.

다. 손바닥에서 뚝뚝 떨어지는 선혈을 아내

아들놈이 마지막 탐욕을 부려 빈 껍데기

하게 무대 위를 향해 있었다. 아니, 아니. 스

렛츠 탱고? 고개를 돌려보니 마리에따가

가 허겁지겁 찍어 먹었다. 곽은 모든 것을

만 남은 고향집마저 팔아치우자고 덤빈다

텝에 집중하자. 하나 둘 셋 8자! 하나 둘 셋

서 있었다. 곽의 이마에 땀이 솟았다. 구석

내려놓고 싶었다. 피와 침으로 범벅이 된

면, 딸년이 쥐 똥 만한 효심을 되찾아 제

8자! 곽은 지금을 붙들기로 했다. 마리에따

자리에 앉아 이쪽을 보는 동양남자 때문

아내의 손을 그러잡고 울었다.

어미 얼굴을 보겠다고 찾아온다면, 집안을

의 허리를 깊숙이 끌어안고 그녀의 몸을

샅샅이 뒤져 아내와 곽을 찾으려 든다면,

뒤로 확 젖혔다. 마리에따가 다리를 높이

기어이 굴삭기 시퍼런 이빨이 모란밭에 꽂

치켜들며 화답했다. 마리에따가 검은 머리

인지 춤을 청하는 마리에따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너도 가고 나도 가자.

마리에따가 손을 내밀었다. 렛츠 탱고? 마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내를 붙들고 곽은

힌다면, 곽의 마지막 선택은 온 세상에 드

를 출렁이며 다시 고개를 들고 치켜든 다

리에따는 귀밑머리에 커다란 붉은 꽃을 꽂

오랜만에 꺼이꺼이 울음을 토해냈다. 정신

러날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한 달 넘게

리로 곽의 허리를 휘어 감았다. 그 바람에

고 있었다. 활짝 벌어진 꽃잎이 곽을 집어

을 차렸을 때 아내는 그 자리에 드러누워

지루한 추락을 거듭 중인 곽의 머리통은

머리에 꽂아둔 붉은 꽃이 바닥에 뚝 떨어

삼킬 것만 같았다. 곽은 반사적으로 구석

잠이 들어 있었다. 쌔근쌔근 아기의 숨소리

드디어 단단한 바닥을 만나 통쾌하게 부서

졌다. 충격에 꽃잎 하나가 찢어지며 튀어

자리를 돌아보았다. 어느새 남자는 보이지

가 새어나왔다.

질 것이다. 간질거리는 상처를 끝까지 헤집

올랐다. 꽃을 주워야 하나, 주춤거리는 곽

않았다. 곽은 손을 내밀어 마리에따의 손

마귀 들린 아내가 잠시 천사로 돌아온 듯

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곽은 여기까지 왔

의 귀에 마리에따의 뜨거운 입김이 쏟아졌

을 잡았다. 렛츠 탱고. 무대 한가운데 마리

한 기분이 들었다. 가엾은 아내를 다시 마

다. 반도네온을 선두로 반주가 시작되었다.

다. 출처: 경남매일

에따와 마주 섰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귀에게 내주고 싶지 않았다. 곽은 생애 처

악기가 일제히 하나의 흐름을 따라 움직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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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I 천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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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개편도만이 구강 내 검진에서 보입니

서, 이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이해에

다. 그리고 좁은 의미에서 ‘편도선’은 외

도움이 될 듯합니다.

부 구강검진에서 보이는 구개편도 부위 만을 의미합니다.

편도암은 넓은 의미로는 비인두, 구인두 부위의 편도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 양 전부를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편

2) 편도의 기능 편도조직의 분포와 발달은 사람의 성장

도선’이라고 불리는 구개편도 부위에 발 생하는 악성종양을 의미합니다.

정도와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을 보

비인두암, 구인두암은 각각 비인두, 구인

입니다. 주로 4-10세 무렵에 가장 발달되

두 부위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의미합니

어 국소 혹은 전신면역 작용에 관여하다

다. 따라서 비인두암, 구인두암, 편도암은

가 사춘기 전후에 점차 퇴화합니다. 편도

경우에 따라 같은 종양을 지칭하는 다

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인 편도염이

른 용어여서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편도조직이 가

이 글에서는 ‘편도암’을 구인두에 있는

장 발달되어 있고, 면역력이 미성숙한 시

부위인 구개편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기인 유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으로 국한하여 정의하고 이에 대해 주로

성장이 진행되면서 사춘기 이후에는 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차 빈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편도의 기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 설이 있으나 아직 확실한 것은 없고, 일

인두암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는 본 암정 보서비스의 ‘인두암’ 부분을 아울러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1. 편도의 위치와 구조

내의 면역기전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

반적으로 상기도 감염빈도가 높은 유소

1) 편도암의 발생부위

는 점막면역 기능과 관계 있는 림프조직

아기에 활발한 증식을 보여 비대해졌다

편도는 두경부의 주요 기능인 호흡과

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상부호흡

가 연령이 증가되면서 위축되는 것으로

편도 부위에는 병리조직학적으로 여러

삼킴 기능을 담당하는 주요 부위인 인두

관을 덮고 있는 편평상피층으로 이루어

보아 유년기 감염에 대한 방어기전을 형

종류의 세포가 모여 있습니다. 편도조직

에 있습니다. 편도가 있는 인두는 목구멍

진 점막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

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에서 종양이 발생

로 알려져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표층은 편평상피로 덮여

2) 편도암의 종류

의 가장 뒤쪽에 길쭉하게 있는 공간입니

정상인에게 편도조직은 여러 부위에 위

다. 위아래로 길쭉하게 위치한 인두는 높

치합니다. 여기에는 구개편도, 설편도, 인

현재도 이비인후과에서 특히 소아 연령

있는데, 이 부위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

이에 따라 비강(코) 뒤편 공간인 비인두,

두편도(아데노이드) 등이 있습니다. 구개

층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편도와 아데

세포암종이 가장 흔합니다(약 80%). 그

구강 뒤편의 공간인 구인두, 그리고 후두

편도는 입천창의 내부 양측에 있고, 설편

노이드 적출술이 면역학적으로 인체에

외에도 편도에 정상적으로 분포하는 림

뒤편에 위치하여 식도로 연결되는 하인

도는 설기저부에, 인두편도는 비인두 후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는 가

프조직(림프종), 소타액선(타액선암), 신

두의 세 부위로 나뉩니다. 이 중 구인두

벽에 주로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편도조

운데 여러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

경혈관구조 등에서 각각 종양이 발생할

부위에 편도가 있습니다.

직이 인두의 벽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다.

수 있습니다. 구인두내의 림프종은 대부

편도는 신체 내 점막에 광범위하게 분포

있어서 이를 Waldayer 환(Waldayer’s

하고 있는 상피 림프 조직(mucosa-as-

ring)이라고 합니다. 구강 밖에서 편도

2. 편도암의 정의 및 종류

와 설기저부에 발생합니다. 전신적인 림

sociated lymphoid tissue; MALT)에 속

를 검사할 때 설편도와 인두편도는 내시

1) 편도암의 정의

프종이 편도부위에서 최초로 발견되는

하는 조직입니다. 편도내의 조직은 신체

경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찰하기 어렵고,

분 비호지킨 림프종인데, 주로 구개편도

편도암은 용어의 혼란이 있을 수 있어

경우도 많으므로 한쪽 편도만 커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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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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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림프종이 있는지 감별하는 것도 중

2. 편도암의 진단방법

1. 편도암의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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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능합니다. 만약 병변이 진행한 경우

요합니다. 구인두에 발생한 림프종은 일

편도암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진단하는

편도암의 치료 방법 역시 다른 암과 마

는 구강을 통하는 접근만으로는 완전절

차적으로 항암치료를 통해 치료합니다.

첫번째 단계는 병력청취와 이비인후과적

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

제가 어렵게 됩니다. 이 경우 하악골(아

검진입니다.

법 등이 있습니다.

래턱뼈)이 장애물이 될 수가 있어서 하

편평상피세포암종은 병리조직학적 분 화도에 따라 고분화암, 중등도분화암, 저

이비인후과적 검진은 조명을 통해 구강,

편도 부위는 인간의 사회 생활에서 특

악골 절골술, 인두절개술, 하악골-혀 분

분화암으로 분류됩니다. 저분화암일수

구인두 부위를 자세히 관찰하고, 필요한

히 중요한 기능인 먹고, 호흡하고, 말하

리술 등의 방법을 동원하여 병변을 넓게

록 종양의 성장속도가 빠르고 주변조직

경우 특수하게 고안된 내시경을 이용하

는 등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경

노출시킵니다. 적절한 방법은 병변의 위

으로의 침습, 전이 등이 활발하게 발생하

여 의심되는 부위를 자세히 확대하여 관

우에 따라 외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치와 크기, 또 의사 및 환자의 선호도에

는 경향을 보입니다.

찰합니다. 내시경에는 여러 각도의 경성

부위입니다. 따라서 병의 완치뿐 아니라

따라 선택될 수 있습니다.

내시경과 굴곡형내시경이 있습니다.

기능적인 보존도 중요한 고려대상입니다.

병변의 절제 후 발생하는 결손부위는

목 부위를 촉진(만져서 진단하는 방법)

치료는 여러 분야의 협진을 통해 이루어

필요한 경우 유리피판 등을 이용한 재

편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병이

하여 목림프절 전이 여부와 정도를 판단

지며, 두경부암 수술 전문의, 치료방사선

건수술로 기능적 재건을 합니다. 최근 미

진행된 후에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

합니다. 입을 벌리기 어렵거나 혀운동이

전문의, 항암화학요법 전문의, 음성과 연

세혈관 수술을 통한 재건수술 기법이 많

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서 진

비대칭적이거나 장애가 있는 소견은 편

하 병리 전문의 등이 편도암의 치료를 위

이 발전되었습니다. 따라서 광범위 절제

1. 편도암의 일반적 증상

단이 내려진 시점에 이미 진행된 상태에

를 시행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기능적 재

서 발견되는 경우가 빈번히 있습니다. 그

건을 통하여 삼킴, 발성, 미용 등의 중요

렇지만, 여러 특징적 증상들은 경우에

한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가능합

따라서 이러한 암이 발생했음을 의심할

니다. 또한 하악골 절개를 하지 않는 경

수 있는 단서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

구강 수술의 기법도 많이 발전하여 내시

합니다.

경, 현미경을 이용한 레이저 절제술도 일 부 증례에서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보 고 있고, 적용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향

편도암을 초래할 수 있는 일반적인 증 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 편도암을 포함한 인두암에서 로봇수

인두 이물감

술 등의 최소침습수술 기법이 도입될 수

만성편도염에 의한 이물감이나, 역류성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점점 우수한

인후두염, 인두신경증 등의 비암성병변

기능보존 수술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의 중요 증상이지만, 편도암에서 발생하

최근에는 편도암에서 수술적 치료를 고

는 일차적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도암이 진행한 상태임을 시사하는 소견

한 팀을 구성하여 조직적으로 치료가 이

려할 때, 최소침습 수술을 통해, 수술로

통증(인두통)

이므로 이러한 증상의 여부를 주의해서

루어지게 됩니다.

인한 환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을 암치

종양 부위에 궤양, 염증이 있거나, 신경

관찰합니다. 편도암은 대부분 외래에서

일반적으로 초기(1-2기) 편도암은 수술

침범이 있을 때 발생하며, 주로 궤양에 의

국소마취 하에 조직검사가 가능합니다.

혹은 방사선치료 단독요법 만으로 치료

한 점막의 통증이나 신경통으로 발생할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종양 여부를 확진

를 종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진행성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삼킬 때 심해지

하게 됩니다. 조직검사를 통해 편도암 여

(3-4기) 편도암은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

고, 귀로 뻗치는 듯이 아픈 연관통도 생

부가 확인되면 CT나 MRI 등의 방사선

암치료 등을 같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초

편도암 치료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길 수 있습니다.

학적 검사를 합니다. CT와 MRI는 경우

기암을 단독치료 한 후에도 의심되는 병

축입니다. 일차적 치료로, 혹은 수술 후

연하 곤란(삼킴 곤란)

에 따라 상호보완적인 진단적 역할을 하

변이 남아있거나 수술 후 침습적인 병리

추가치료로 사용됩니다. 초기 편도암의

이러한 경우, 삼킴기능 자체에 대한 평

므로, 두 가지 검사를 같이 시행해야 하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는 다른 치료를 받

경우, 방사선치료 단독으로 치료를 시도

가를 포함하여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흉부 방사선

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기, 환자

할 수 있으나, 편도암이 진행된 상태일수

필요합니다.

촬영, 복부 초음파, 전신 뼈스캔 등의 검

의 전신상태와 함께 각 치료방법의 장단

록 방사선치료와 동시에 항암치료까지

경부 종괴(목의 혹)

사를 통해 원격전이 여부를 볼 수 있습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환자의 치료방침

시행하는 항암방사선 병합요법이 권장됩

다른 증상 없이 목에서 혹이 단단하게

니다. 최근에 대중화된 PET 검사를 통

을 결정하게 됩니다.

니다. 방사선치료의 기법도 많이 발전하

만져지고 점점 크기가 커지는 등의 증상

하여 원발병변, 경부림프절 전이의 정도,

이 편도암에서 최초로 나타나는 증상일

전신전이, 잠복 이차암 여부를 더욱 정확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목에서 혹이

히 판별할 수 있습니다.

만져지고, 크기가 커지는 등의 양상이 관 찰되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 니다.

3. 편평상피세포암의 진행단계 편도암은 구인두암(oropharyngeal-

료 자체와 더불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 고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고 있어서 강도변조방사선치료(IMRT), 1) 수술

토모치료(tomotherapy), 양성자치료 등

최근 편도암의 수술은 병변의 완전 절

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방사선치

제뿐 아니라, 수술 후에도 최대한 기능

료의 문제점이었던 부작용(점막염, 구강

및 삶의 질을 지지하고자 하는 측면을 중

건조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

요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는 치료입니다.

cancer)에 속합니다. 따라서 병기의 기

편도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깊게 위치하

항암방사선 병합요법은 방사선치료를

술도 구인두암의 병기 분류를 그대로

고 있어서 병변 부위에 적절하게 접근하

단독으로 시행하는 경우에 비해 진행암

폐쇄하면 숨이 차거나, 숨쉴 때(특히 숨

따릅니다. 다른 부위의 암과 마찬가지로

여 노출시키는 것이 수술에 있어서 가장

에서 치료율을 높일 수 있지만, 치료에

을 들이쉴 때) 잡음이 들리는 증상이 발

원발부위(T), 목의 림프절전이(N), 원격

중요한 과제입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별

따른 부작용이 현저히 증가할 수 있어

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암 치료와 더

전이(M) 병기가 환자의 예후와 가장 연

도의 외부절개 없이 구강을 통하여 편도

서, 심한 경우 기도를 폐쇄할 정도의 부

불어 기도를 안전하게 확보하여 안정된

관성이 높습니다.

암을 절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교적

종을 초래할 수 있고, 이러한 경우 기도

편도암이 속해 있는 구인두암의 병기

편도 부위에 국한된 초기암의 경우, 이

확보를 위한 기관절개술(기도에 구멍을

분류 기준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방법만으로도 완전절제를 시도하는 것

내고 튜브를 통해 호흡하는 상태)을 시

호흡곤란 종양이 크게 자라서 기도의 대부분을

호흡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적으 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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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점

면 환자에게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목

막염에 의한 삼킴장애로 정상적인 식사

의 경직을 일으켜서 오랫동안 내부에 있

가 어려운 경우에 영양공급을 위한 위루

는 종양을 놓칠 수 있습니다. 목의 경직

술(튜브를 위에 직접 삽입하여 이를 통해

이 오면 목의 운동장애를 일으키므로 집

영양분을 공급하는 상태)이 필요할 수도

중적인 물리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

있습니다.

다.

3) 항암화학요법

3. 편도암의 재발 및 전이

편도암 환자에서 항암제 사용은 방사

편도는 해부학적으로 림프절이 발달되

선치료와 병합하여 항암방사선 병합요

어 있어 편도암은 진단 당시 60-70%의

법을 시행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항암치

환자에서 경부림프절에 전이되어 있는

료는 방사선치료시 암세포에 대한 방사

하게 됩니다.

에, 다양한 이상감각 및 통증도 치료 전,

상태로 발견됩니다.

후 문제가 될 수 있고, 적극적인 통증관

선독성을 증가시켜 완치율을 높이는 역

그 외에도 항암화학요법은 수술이나 방

할을 합니다. 방사선 단독 요법보다는 항

사선치료 전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고(유

암방사선 병합요법이 편도암 부위의 치

도화학요법), 전신전이 등이 발생하여 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구강 및

일반적으로, 1-2기 초기 편도암의 경우

료율이 높고, 전반적인 생존율을 증가시

술, 방사선치료 등의 국소치료를 시행할

구인두 내에 특징적으로 점막염을 일으

방사선치료나 수술 단독으로 좋은 치료

킨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수 없을 때 시행하기도 합니다(고식적화

킵니다.

성적을 얻을 수 있지만, 이보다 진행된 편

이러한 치료는 방사선치료만 받은 경우

학요법).

에 비해 정상조직의 독성도 현저히 증가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 부작용으로 심

2. 편도암 치료의 부작용

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4. 편도암의 치료현황

점막염은 보통 점액의 양과 성질을 변

도암은 수술단독이나 방사선치료 단독

화시켜 장기적으로 건조감을 일으킵니

적용 시 국소재발률이 높고 생존율도 낮

다. 보통은 국소치료로 잘 조절되나 때로

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술, 방사선치료,

한 삼킴장애 및 점막부종에 의한 기도

해부학적 위치상 치료 시 발성, 조음 및

는 이러한 점막염이 심해져 섬유화를 일

항암화학요법 등을 병용하는 치료가 시

폐쇄 등이 있고, 각각 위루술, 기관절개

삼킴기능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으키면 연하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

행됩니다. 국소적으로 진행된 편도암의

술 등이 필요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

원발병변의 위치, 병기, 범위, 그리고 시

것이 환자의 체중감소를 일으켜 결과적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단독보다는

다. 따라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

행한 치료의 종류에 따라 이러한 장애

으로 수술 전후의 상처회복에 나쁜 영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추가하여 국소재

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역시 병기, 병

의 정도 및 중증도는 다양하게 나타날

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

변의 상태, 무엇보다도 환자의 전신상태

수 있습니다. 또한 구인두부위는 감각신

미각변화도 올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니다. 환자의 병변상태, 전신상태,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이러한 치료여부를 선택

경이 촘촘히 분포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

후에 종양부위와 목에 섬유화가 일어나

등에 따라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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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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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정부, 자국 앞바다서 표류하던 로힝야족 120명 수용 (아체주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의 한 항구 에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족 120명을 태운 목선이 상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 류애적' 차원으로 아체주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이들 난민을 수용하기로 이틀 전 결정해 해 군이 이 선박을 항구로 예인하도록 허용했다. 지난 26일 어부들이 발견한 이 난민선은 출항 한 지 한 달이 다 돼 식수 등이 바닥난 상태였으며, 엔진이 고장 나고 바닥에서도 물이 새 전복될 위기였다.

코로나 백신 2차 부스터샷 맞는 이스라엘 남성 (라마트간 로이터=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서부 라마트간의 셰바 메디컬 센터에 서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날 면역 저하자에 대한 2차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밀반입 주류·마약 중장비로 폐기하는 파키스탄 당국 (카라치 AF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정부 당국이 자국으로 밀반입된 주류와 마약을 도로 공사용 증기 롤러를 이용해 폐기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에 실외 마스크 다시 의무화한 프랑스 파리

코로나 집단감염 발생한 이탈리아 대형 크루즈선

(파리 신화=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번지 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9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 장을 지나고 있다. 파리시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 차단을 위해 31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을 다시 의무화했다. 프랑스는 29일 기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0만8천99명으로 '사 상 최다'를 기록했다.

(제노바 EPA/ANS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형 크루즈선 MSC 그랜디오사 호가 정박해 있다.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출발한 이 크루즈선은 승객과 승무원 등 1천 명 가운데 약 150명 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들을 하선시켜 내·외국인으로 구 분해 격리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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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토 뉴스

폭우 피해 현장 출동한 쿠웨이트 구조대원들 (알파르와니야 신화=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 집중 폭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물이 들어찬 알파르와니야의 차량 통행 터널 안에서 구조대원들이 한 남성 운전자 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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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간 발표하는 홍콩 민주진영 매체 시티즌 뉴스 대표 (홍콩 AP=연합뉴스) 홍콩 민주진영 매체인 시티즌 뉴스의 크리스 융 사주 겸 편집국장(오른 쪽)이 3일 사무실 외부에서 언론 자유 악화를 이유로 폐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코로나 집단 감염' 크루즈선에서 내리는 브라질 승객들 (리우데자네이루 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항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MSC 프레지오자호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 고 있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이 선박에서 최근 20여 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옴에 따라 승객 가운데 이 지역 주민은 자가격리하고 외지 승객은 호텔에 격리조치 하기로 했다.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사진찍기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27 일 중국 베이징의 한 기념품 판매점에서 한 어린이가 올림픽 마스코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과 폭설에 계속되는 미 항공대란 (마이애미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짐을 부치기 위해 탑승 수속 창구로 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연말부터 이어진 항공대란에 폭설까지 겹치면서 전날 3천200여 편의 비행기가 결항한 데 이어 이날도 정오까지 1천400편이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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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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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베이징올림픽 준비상황 점검하는 시진핑

작년 7조7천억원대 통행료 거둔 수에즈 운하…역대 최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둔 4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경기장과 선수촌, 운영지휘본부 등을 찾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자국 선 수와 코치 등을 만나 새해 인사를 건넸다.

(카이로 신화=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이집트 이스마일리아 인근의 수에즈 운하 구간을 한 화물선이 통과하고 있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지난해 운하 통행료 수입이 사상 최고치인 63억 달러(7조7천571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과 선박은 모두 2 만694척으로, 2020년의 1만8천830척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새해 소망 비는 '하츠모데' 인파 몰린 일본 사찰 (가와사키 AP=연합뉴스) 3일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에 있는 가와사키 다이시 사찰이 새해 처음으로 사찰이나 신사를 찾아 한해의 소망을 비는 전통 풍습인 '하츠모데'(初詣)를 하려는 시민들 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어린이 대상 코로나 백신접종 속도 내는 이스라엘 (모디인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번 지고 있는 이스라엘 중부 모디인에서 2일(현지시간) '클라리트 건강 서비스'(CHS) 의료진이 한 어린이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열 흘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4천190여 명에 달하자 작 년 말 개시했던 5~11세 어린이 대상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 직격탄 맞은 FC바르셀로나…'신입' 페란 토레스도 확진 (바르셀로나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소개식에 페란 토레스(22·스페인)가 참석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지 난달 28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토레스는 이날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이적료는 5천500만 유로(약 743억 원)이며, 아직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르셀로나에서는 선수 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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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I 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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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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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과 운동은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이 무거울수록관절에 더 많은 무리가 갈수 있다. 그리하여 운동은 체 중 감량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칭과강화 운동은 주위 깊게 수행 하면 관절 가동성을 개선하고 통증 강도를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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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동그룹에 가입- 그룹 참여는 운동을 시작하고 체중을 줄이고 습관 을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동기 부여다. 관절염은 만성 통증 상태 와 마찬가지로 고립된 질병일 수 있으므로 지 원을 찾는 것은 건강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 질병 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관절염을 활성화하는 6가지 단계를 알아보자. 1. 먼저 의사와 상담하기- 누구나 운동을 시작하기 전

관절염 클리닉, 커뮤니티 센터, 물리 치료 클리닉, 체육관에 그룹 프로그 램 추천을 요청한다.

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관절염으로 관

4. 요가- 스트레칭, 전신 웰빙 및 그룹 연습에 대한 강조로 인해 요가는

절이 손상되고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체력 수준이

일부 관절염 환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관절염 관련 이점에 대한 과학적 증

낮은 경우 특히 중요하다. 운동 시간과 체중 제한, 동

거는 제한적이지만(연구가 거의 없음) Johns Hopkins Arthritis Center

기 부여 지원 및 적절한 운동 후 통증 치료에 대해 문의한다.

는 여전히 환자에게 요가를 권장한다. 5. 물 안에서 하는 운동- 2007년 호주 연구는 작지만 충격이 적고 신

2.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기- 운동은

체를 지지하는 물의 "상당한" 이점을 발견했다. 관절염 관련

관절의 가동 범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시설 및 세션에 대해서는 지역 커뮤니티 센터, YMCA 또는 인근 수영장

된다.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여 관

에 문의한다.

절을 보호하고 기능을 향상시킨다. 유산

6. 따듯하게 하기- Mayo Clinic의 관절염 센터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소 운동을 증가시키고 체중 감량에 도움

따뜻한 수건, 핫팩 등 20분 관절 워밍업 루틴을 권장한다. 운동 후 아이스

을 주어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

팩 쿨다운으로 관절 부위를 진정시킨다.

준다. 따라서 유연성, 근력 및 심혈관 건강이 라는 세 가지 운동 목표와 유형을 다룰 계획 을 세워야 한다.

출처: https://www.health.com/condition/osteoarthritis/6-steps-to-getting-active-with-arthr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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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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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신년 초에 찾았던 강원 정선 두위

봉(1446m)에 올랐다. 감염병의 공포로

봉 능선에서 만난 주목. 1400년의 시간

여행이 금기였던 때였으니, 목적은 안내

을 견뎌온 거대한 위용의 노거수 앞에서

나 소개보다는, 우울로 가득한 신년에 대

인간사의 하찮음을 떠올리며 위로를 받

한 위로였다. 두위봉에는 늙은 나무 세

았다. 1년여가 지났지만 그때나 지금이

그루가 있다.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을

나 팬데믹의 긴 터널에 있으니 그때의 위

딛고 가파른 비탈에 서 있는 세 그루 주

로는 지금도 유효하다. 틀림없는 건 다가

목의 나이가 순서대로 1100살, 1400살,

올 새해는, 희망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

1200살이다. 합계 나이 3700살. 두위봉

다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의 여행을 되

주목은 가늠할 수 없는 시간과 거대한

으로 다가왔다. 거문도 서도의 덕촌마을

다. 자식의, 혹은 남편의 죽음이라는 가

돌아보면서 그중 다섯 곳을 골라봤습니

위용으로 그 앞에 선 사람을 ‘압도’한다.

에서 해발 195m의 불탄봉 정상을 넘는

장 참혹한 슬픔으로 세운 비석을 찾아

다.새해에는 부디 지긋지긋한 마스크를

첩첩한 시간이 쌓인 노거수 앞에서 느

길은 거문도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용의

나선 길. 여정의 시작은 경북 청도 매전

벗을 수 있기를, 그리하여 여행을 다시

끼는 건 ‘세상사의 하찮음’ 같은 것들. 왜,

등 같은 능선을 딛고 발아래로 쪽빛 바

면 지전리의 국도변에서 우연히 만난 ‘육

시작할 수 있기를, 그래서 바깥과의 관계

높은 곳에 올라 굽어보면 저 아래서 아

다와 기이한 해안 경관을 내려다보며 걷

군 대위 예태원 도사비(悼思碑)’였다. 비

를 다시 복원할 수 있기를…. 그래서 자

웅다웅 살았던 게 다 사소하고 헛된 것

는 길이다. 거문도를 다녀올 때마다 늘

석의 이름에 ‘설워할 도(悼)’에 ‘생각할 사

연으로부터, 또 가까이 있는 사람들로부

처럼 느껴지지 않던가. 두위봉 주목의 시

바쁘게 넘어갔던 불탄봉의 능선에 오래

(思)’ 자를 가져다 썼다. 6·25 전쟁에서 전

터 위안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간에다 대면 인간의 시간은 찰나. 거대한

앉아서 저물도록 쪽빛 바다를 볼 수 있

사한 육군 대위 아들의 죽음이 애통했던

한 해를 보내며 감회보다는 새해에 대

자연의 시간 앞에서 ‘인간의 일’이란 게

었던 건 결항 때문이었다. 돌이켜보면 이

아버지가 고향에다 세운 비석이다.

한 기대가 앞서는 건 지나온 터널이 길

얼마나 티끌 같은가. 비탈에 선 늙은 나

전의 섬 취재는 정해진 배 시간을 맞춰야

비석에 새겨진 글귀 중에서 가장 마음

고도 어두웠기 때문일 겁니다.

무가 주는 깨달음이다.

해서 잠시도 쉬거나 생각할 시간이 없었

아팠던 건 한 귀퉁이의 아버지 이름 앞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잃은 게 훨씬 더

가파른 비탈에서도 자세를 잃지 않고

다. 이렇게 결항으로 주어진 시간은 자연

에 새긴 ‘미사부(未死父)’란 글씨였다. ‘아

많지만, 얻은 것도 없지 않습니다. 다시

서 있는 나무 앞에서 생각했던 건 ‘담대

과 사물을 자세히 보게 했으며, 또 오래

직 죽지 못한 아비’란 뜻이다. 비석의 글

꺼내놓는 지난 다섯 번의 여행을 돌아보

한 마음’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생각하게 했다. 그동안의 시간을 쪼개서

씨를 쓰다듬으니 전쟁통에 아들을 앞서

면서 그걸 느낍니다.

서 있는 자리는, 주목이 자라는 가파른

하는 여행이 행동이나 동선으로 계획되

보낸 아버지의 가슴을 치는 애통함이 만

비탈과 매한가지가 아닌가. 또다시 다른

고 실행됐다면, 여유가 주어진 여행에서

져지는 듯했다.

#1 정선 두위봉

해를 맞으려 하지만 일상을 언제 되찾을

는 공간과 시간 대신 ‘나의 느낌’이 훨씬

전북 장수 계북면 원촌리에도 6·25 전

나무 세그루 나이 合‘3700’ …

수 있을지는 아직 기약이 없다. 새 출발

더 소중하게 여겨졌다. 그동안의 여행에

쟁 때 전사한 아들 박춘봉을 기리며 아

거대한 시간과 위용에 감탄

의 기지개 같은 신년의 여행조차도 쉽게

서 몰두해온 맛집 선정이나 포토 포인트

버지가 세운 추모비가 있었다. 물어물어

코로나19의 길고 어두운 터널이 두 해

허락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다가오는 새

에서의 근사한 사진, 빠르고 효율적인 이

찾아간 아들의 추모비는 비각 안에 있었

가 넘도록 이어지고 있으나 신년을 맞는

해에 다시 희망과 기대를 말한다. 노거수

동 같은 게 무슨 대수냐는 생각이 들었

는데, 본디 비각은 아버지 박노준의 기

마음은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 지난 신

의 1400년 시간도 티끌 같은 시간이 모

다. 그것보다 눈에 더 들어온 건 민박집

념비를 세우려 지은 것이라 했다. 순천

년, 그러니까 1년여 전쯤 강원 정선 두위

여 한 줄 한 줄 나이테로 그려진 것이 아

의 규칙적인 사방무늬 벽지나 아침 밥상

박씨 일가에서 아버지의 선행을 기념하

닌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봄이면 가지

을 차리는 식당 할머니의 노고 같은 것

는 비석을 세우려 했는데, 아들을 앞세

와 잎을 틔우고, 여름의 비바람과 겨울의

들이었다. 느닷없는 여객선 결항이 섬을

운 아버지가 무슨 자격이 있나 싶었던 것

혹한을 견뎌 가며 제자리를 지켜와서 지

여행하는 방식과 속도를 바꾸게 했듯이,

금의 당당함을 만든 게 아닌가. 두위봉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의 고통도 종래

의 세 그루 주목은 여전히 두위봉의 비

에는 좀 더 나은 방식의 여행 혹은 삶으

탈에 버티고 서서 또 한 번의 겨울을 보

로 우리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내고 있으리라.

그런 믿음은 여전히 여행이 자유롭지 않 은 지금까지도 흐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물음 하나가 남았다. 우리가 일상을 되찾

#2 여수 거문도

게 된다 해도 지금의 결핍을 기억하고 달

배끊긴 나흘간 섬에서‘쉼표’ …

라질 수 있을까. 다시 예전의 방식으로

불탄봉 능선 앉아 여유 만끽

되돌아가는 건 아닐까.

지난 이른 봄에 전남 여수의 거문도에 갔다가 풍랑주의보에 뒤이은 여객선 결

#3 비석 이야기

항으로 나흘 동안 섬에 갇혔다. 속수무

자식·남편 잃고 세운 비석…

책의 섬에서 보낸 나흘의 경험은 코로나

참혹한 슬픔의 증거를 보다

시대 우리가 겪는 불안이나 무력감과 거

창자가 끊어진다는 ‘단장(斷腸)’의 슬픔

의 같은 모습으로 포개졌다. 섬에서의 고

으로 세워진 비석을 찾아 청도에서 장수

립은 여행의 방식과 태도를 바꾸는 경험

로, 포항에서 철원으로 이어진 여정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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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까. 아버지는 비각 한쪽에 아들의 죽

게 긴 건 항로 주변의 섬이란 섬은 죄다

#5 충북 청주

의 도심은 유행을 말하기에는 낡았고, 추

음을 위로하는 충혼비를 세웠다. 아버지

들르기 때문이다. 한 번의 편도 항해에

유행 비켜간‘노잼 도시’에서 익숙하고

억을 되살리기에는 모자란 그런 어정쩡

는 죽음을 앞두고 친척에게 500평 땅문

서 들렀다 가는 섬의 숫자가 서른두 개

평범한 것의 재발견

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청주는 매일 조

서를 내놓으면서 “나 죽은 뒤에도 아들

다. 하지만 서른두 개 섬을 다 들르는 일

코로나19는 당연했던 모든 것을 다시

금씩 늦어지는 시계를 닮았다. 실은 청주

박춘봉을 위해 제사를 지내달라”고 부

은 거의 없다. 내리거나 탈 사람이 있어

보게 만들었다. 여행에 대한 생각이 바

가 느려진 게 아니라, 세상이 현기증 날

탁했단다.

야만 배가 섬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정

뀌면서 목적지도 바뀌었다. 사람들로 북

만큼 빨라진 건지도 모른다.

류장이 있긴 하지만 길에서 손을 들면 세

적이는 자극적인 공간은 어쩔 수 없이 피

청주에서 눈여겨보았던 건 건축. 청주

#4 목포서 진도까지

워주는 완행버스와 비슷하다. 섬사랑 13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조건의 변화였다

의 공무원들은 84년 된 충북도청 건물

목포~서거차도‘9시간 뱃길’ …

호 항로의 서른두 개 섬 중에서 열 가구

면, 기호나 취향이 바뀐 것도 있다. 이전

과 56년 된 청주시청 건물에서 근무한

서른두개 섬 느긋하게 즐겨

미만의 주민이 사는 낙도가 절반쯤은 되

같으면 무심코 지나쳤을 작고 사소하고

다. 둘 다 근대문화유산. 도청 건물이 더

목적이나 속도에 집착하지 않는, 거리

는 듯하다. 낙도 주민들에게 섬사랑 13호

평범한 것의 매력을 비로소 알아챘다. 재

오래되긴 했지만, 눈에 더 들어오는 건

두기의 느긋한 여행이라면 이걸 꼽아야

는 소중한 발이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

미없는 도시라고 해서 흔히 ‘노(No)잼 도

청주시청이다. 일본 와세다(早稻田)대 출

하겠다. 가을의 초입쯤에 전남 목포에서

도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배를 타

시’라 불리는 충북 청주를 찾았던 데는

신의 대한민국 건축가 1세대 강명구의

서거차도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항

고 거의 10시간 동안 느긋하게 뱃전에 앉

이런 맥락이 있다.

설계로 지어진 건물은 청주 현대건축의

지가 많은 항로’를 오가는 156t급 여객

아서 다도해국립공원의 섬과 바다를 즐

선 ‘섬사랑 13호’를 탔다. 목포에서 서거

길 수 있다.

청주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는

시작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주에

것도 아니고, 이름난 유적지가 있는 것도

는 한국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

차도까지는 뱃길로 자그마치 9시간 30

이 여행이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애

아니다. 관광지의 절대 수도 부족하고 다

수근이 설계한 목욕탕 ‘학천탕’도 있다.

분. 비행기로 대륙을 건너가고도 남는 시

써 여행을 준비하거나 일정을 짜고 동선

양하지도 않다. 2014년에 청원군과 합쳐

1988년에 지어져 32년 동안 영업해오다

간이다. 섬사랑 13호의 운항시간이 이렇

을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배표를

진 거대 도농 통합시인데도 그렇다. 청주

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문을 닫았

끊고 배에 올라타기만 하면 남쪽 바다

다. 목욕탕 자리에는 목욕탕 내부를 그대

의 섬과 섬 사이를 크루즈처럼 항해하

로 살려낸 카페 ‘목간’이 들어섰다.

며 여행할 수 있으니 말이다. 중간중간

노잼도시 청주 여행의 가장 큰 효능은,

타고 내리는 낙도 사람들이 보여주는 소

제가 사는 도시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박한 삶을 곁눈질하는 감동도 있다. 섬사

만든다는 것이다. 익숙하고 지루한 것들

랑 13호를 탔다면 어디서 내리든 상관없

의 재발견. 그게 노잼 도시를, 그리고 제

다. 목적지가 아니라 교통수단이 여행의

가 사는 도시를 재미있게 여행하는 방법

즐거움을 담보하는 것이니 말이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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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 드라마 속 역할도 그렇고.

2021년 한국영화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 2년째 이어지면서 고난이 쌓이는 한 편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시기였습니

'불한당' 이후 '국가부도의 날'을 했는데. ▶'국가부도의 날'은 시나리오를 읽었는

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스타뉴스가 그

데 큰 역할이더라. 상업영화인데 나 같이

속에서 빛났던 올해의 영화인들을 만났

인지도가 없는 사람에게 그렇게 큰 역할

습니다. 첫 주자는 '모가디슈' 류승완 감

을 주다니 의외였다. 제작진을 만났는데

독, 두 번째 주자는 배우 한예리, 세 번째

내가 예전에 했던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주자는 배우 허준호입니다.

를 이야기하더라. 당시 50회까지 계약하

얼굴에 살아온 세월이 새겨져가는 배

고 그 뒤로 홍콩영화를 찍기로 했다. 그

우를 보기란 쉽지 않다. 그 얼굴이, 그 얼

런데 드라마가 인기가 높아지니 덜컥 연

굴로, 수많은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배

장이 돼버렸다. 다른 작품을 하기로 약

우는 더욱 찾기가 쉽지 않다. 스크린에

속을 했으니 그 드라마에선 50회에 하차

서, TV로, 다시 휴대전화로, 점점 작아지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

는 화면 속에서 백마디 말보다 표정 하

들에겐 나쁜 사람일 수 밖에 없게 됐다.

나로 숱한 감정을 농축시킬 수 있는 배

동료들이 한결 같이 칭찬을 아끼지 않

2016년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그리고

내 딴에는 약속을 지켰는데 나쁜 놈이

우. 허준호다. 허준호는 '모가디슈'로 배우

는다. 연기는 차지하고 삶에 대한 칭찬

영화는 '불한당'으로 복귀했는데.

돼버린 셈이었다. 그런 작품 속에 내 모

의 얼굴을 거대한 스크린에서 볼 때의 쾌

들이 가득한데.

▶(설)경구가 미국으로 찾아왔다. 어느

습을 좋게 기억해주고 영화 쪽에서 인지

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드라마 촬영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2005년

날 사무실에 출근했더니 경구가 (송)윤

도도 낮은 나 같은 사람에게 큰 역할을

에 바쁜 허준호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에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차가 폐차가

아와 아기 데리고 와 있더라. "어떻게 알

준다니 너무 감사하더라.

들었다.

될 지경이었으니깐. 그 때 내 몸을 빛이

고 왔냐"고 하니깐 "내가 너를 못 찾을

감싸는 걸 느꼈다. 내 입으로 이게 하나

까"라고 하더라. 그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국가부도의 날'에서 마지막 얼굴은 영화

큰 사고를 당하거나, 큰 고초를 겪었거

님 빛이구나라고 토로했다. 원래 불교신

나누다 겸사겸사 '불한당'을 하게 됐다.

가 끝난 뒤에도 오래 기억나는데.

나, 크게 아프고 난 뒤, 그 다음의 삶을

자였다. 버리려고 하고 내려놓으려 해도

사실 한국에 돌아올 생각은 별로 없었

▶내가 연기를 했다기 보다 하나님이 해

다시 산다고들 한다. 그렇지만 다시 열

답이 없더라. 그런데 다 버리니깐 예수님

다. 그전에도 연기 제안들이 있긴 했지만

주신 것이다. 연기를 하고 그 뒤에 그 얼

심히, 잘, 착하게 산다고 마음 먹어도 그

을 주시더라. 그렇게 삶의 목표를 주셨다.

다 고사했다. 그런데 '뷰티풀 마인드'는 나

굴을 작품으로 봤을 때 내가 모르는 얼

러기가 결코 쉽지 않다. 대체로 원래 모

그 뒤로는 내 계획이 없고 주신 대로 맡

한테 의사 역할을 제안하더라. 요즘은 내

굴이 거기 있는 건, 내가 아니라 하나님

습으로 돌아가곤 한다. 그런데 허준호는

기고 살고 있다.

가 많이 (작품 속에서)신분이 상승했지

이 주신 것이다. 그 장면은 원래 그렇게

만 그 전에는 그런 역할을 제안받았던 적

끝나는 게 아니었다. 원래대로 찍고 감독

이 없었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

님에게 "한 컷만 더 찍죠, 제가 한 번 해

휴지기 전과 후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복귀 이후 함께 작업을 같이 한 수많은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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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게요"라고 요청드린 장면이다. 결국 그

데, 이제는 믿고 간다. 다 이유가 있으시

장면을 영화에 썼더라. 나부터 IMF 시절

니깐 인도하시겠지라고 믿는다.

을 겪었던 터다. 사람들이 우리가 힘들었 고 무시받았던 시절은 기억 못하고 너무

그런 믿음이 어떻게 가능한가.

콧대 세우고 살고 있지 않나 싶다. 외국

▶사람한테 많이 다쳤고, 나도 나를 못

인노동자들이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일

믿는다. 2016년 허준호와 2021년 허준호

을 하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가 또 다르다. 요즘은 좀 잘된다 싶으니깐

그런 마음들을 담아보려고 했다. 그 얼굴

점점 더 교만해지고 있다. 예전보다 대본

이 다르게 느껴졌다면 내가 한 게 아니라

을 덜 본다. 그래서 (대본을) 더 보려고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노력한다. 교만이 계속 꿈틀거린다. 욕심 도 더 생긴다. 앵글에 대한. '모가디슈'에 서 구교환이 죽는 장면을 찍을 때 내 얼

'인랑'에도 특별출연했는데. ▶김지운 감독이 내가 미국에 있을 때

굴이 조금이라도 더 나왔으면, 아무래도

밥을 사주려 자주 찾아왔다. 그런 김지

북한쪽 인물들이니깐 내 얼굴로 그 장면

운 감독이 같이 하자는데 어떻게 안 할

이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하고 배타고 들어가서 하루 찍고 오거나

했다. 나는 TV드라마에서 어마어마한

카메라에 더 걸리려고 구교환 주위를 맴

아니면 찍지도 못하고 올라올 때도 있었

내공의 연기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고, 엄

돌기도 했다. 예전 같았으면 감독에게 이

허진호 감독의 '천문'에서도 분량은 짧지

다. 그럴 때 연출부인 허진호 감독이 참

청난 것들을 배웠다. 내 영웅인 신구 선

야기도 했을 것이다. 결국 그 장면은 조

만 신구와의 독대 장면은 엄청나게 인

잘해줬다. 그리고 '천문'은 프로듀서가 '

생님과 마주 보고 연기할 수 있는 기회

인성 김윤석 얼굴로 마무리됐다. 그게 이

상적이었는데.

화산고'를 같이 한 친구였다.

를 정말 잡고 싶었다.

영화에 맞기도 하고. 그날 밤에 숙소 가

수 있나.

서 기도했다. 욕심을 버리게 해달라고. 나

▶허진호 감독은 영화 '그 섬에 가보고 싶다'에서 배우와 연출부로 처음 만났다.

사람들과 좋은 인연들로 작품을 계속

당시 MBC 주말드라마를 찍고 있을 때

하게 되는 것인가.

'모가디슈'는 어떻게 하게 됐나.

를 못 믿으니 계속 기도한다.

▶류승완 감독과 처음 만나서 같이 밥

였다. 박광수 감독님이 이름을 내야 하니

▶그렇지는 않다. 옛날에도 지금도 책(

을 먹으면서 영화 이야기를 들었다. 신뢰

깐 주말드라마를 찍으면서 이 영화를 같

시나리오)이 우선이다. '천문'은 내가 예

가 가더라. 첫 만남에서 바로 결정했다.

▶믿음의 보답이라기 보다 좋은 작품을

이 하라고 허락해주셨다. 촬영장소가 어

전부터 정말 존경해온 신구 선생님과 같

삶이 바뀐 것이다. 에전에는 계약할 때

주시고 상도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모가

마어마하게 멀었다. 혼자 하루 종일 운전

이 독대하는 장면이 있어서 출연을 결심

계약서를 갖고와라, 이러면서 다 살폈는

디슈'가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을 탔다.

그 믿음이 보답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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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조연상을 탔지만 내 개인적인 상보

드러내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다 작품상을 탄 게 훨씬 훨씬 기쁘고 감

▶진짜 나는 누가 뭐래도 예수님에게

사하다. 배우가 사람들이 알아주는 작품

미친 놈이다. 배우는 두 시간 동안 희노

을 해야지 개인적인 영광이 무슨 의미가

애락을 관객에게 주는 사람이다. 그렇지

있겠나. 여전히 사람들이 허준호를 이야

만 정작 나는 사람들한테 희노애락을 받

기하면 '주몽'과 '올인'을 말한다. 그런 작

을 수가 없다.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들

품들에 한 작품을 더 할 수 있으니 얼마

의 아이러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그

나 감사한가.

걸 술로 풀려했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만 났다. 내 안에 악마라고 표현할 수 밖에

'모가디슈' 해외 촬영 현장이 꿈꾸던 현

없는 것들이 여전히 있다. 그런 것들이 '

장이라고 했었는데.

이리와, 안아줘' 같은 작품을 할 때 드러

▶나한테 누가 이런 기회를 주겠나, 그런

나기도 한다. 내 안의 아픈 것들, 악한 것

데 줬고, 그 현장이 너무 좋았다. 아마도

들을 내가 아닌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

난 한국에서 가장 해외 로케이션을 많이

게 해주신 것도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것

한 배우 중 한 명일 것이다. 예전에는 해

있었던 게 내가 그런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 얼굴에 바르고 있다.

외 로케이션을 하면 매일매일 사고였다.

선물이었다.

복귀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고 있

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일본에서 뮤지컬을 홍보하러 갔

내 앞에서 죽는 사람도 있었고, 실명한

여전히 연기할 때 내 목표는 그 작품의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모가디슈' 촬영장

감독에게 '오케이'를 받는 것이다. 한국대

▶어릴 때도 악역을 한 번 하면 생활연

을 때 일본 기자가 독도문제에 대해 어

은 경이롭더라. 우리나라 영화가, 스태프

사관 앞에서 "갈 곳이 없오"라고 이야기

기를 하고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을 오가

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을 때 대처한

들이 이렇게 발전해서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장면은 여전히 마음에 부족한 부

면서 했다. 요즘은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게 요즘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라는 생각에 정말 감동했다. 물론 최근

분이 느껴진다. 당시에도 감독이 오케이

하도록 한다. 감사하게도 좋은 작품들을

일본기자에게 다가가 펜을 빼앗은 뒤 "

에 '듄'을 보고 고개를 푹 숙이기는 했지

는 했지만 계속 마음에 자신이 없어서 고

제안해주셔서 그럴 수 있게 됐다.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는데.

만. 그래도 이게 시작이다.

민했다.

는데.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니깐. 그 순간

처음 모로코에 도착해서 본 촬영 장면

인생 2막에 좋은 일들이 연이어 있는데.

지혜를 주신 것 같다. 당시 일본 취재진

'모가디슈'에서 북한 림용수 대사 역을

이 시위 장면이었다. 아기엄마가 아기 신

▶인생 2막이 아니라 죽었던 놈을 다시

과 사전에 오직 작품에 대한 질문을 하

연기하려 했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

발 들고 우는 장면이었는데, 영화 속에는

살리신 것이다. 평안을 알게 됐다. 화가

기로 약속을 했다. 그런데 그 기자가 약

졌나. 초목표가 무엇이었나.

소리를 줄여서 넣었지만 현장에서는 배

나더라도 회복 시간이 짧아졌다. 예전에

속을 깬 것이었다.

▶생존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위치

우의 소리가 마치 동물 울음소리처럼 들

는 스트레스를 풀려 매일 술을 마셨다.

아버지(허장강)가 살아계셨을 때 일이

가 필요하나, 내 손자, 내 가족, 내 부하

렸다. 몰입이 안되려야 안 될 수가 없었

술에 매달렸다. 지금은 하나님께 매일 매

다. 내가 열살 때 돌아가셨으니 그보다

들을 살려야 한다. 할아버지 아닌가. 이

다. 매일 힘을 빼려고 운동을 했다. 매일

달린다. 나도 똑같다. 욕한다. 입 밖으로

어릴 때였다. 눈이 왔는데 치우지 않고

게 제일 중요했다. 자존감보다는 자존심

지쳐야 했고, 건강한 얼굴이 드러나면 안

안 내뱉을 뿐이다. 속사람은 똑같다. 그

있으니 나랑 형들을 불러서 혼을 내시면

이 셌을 것이고. 냉정하기도 해야 하지만

됐으니깐.

래서 매일 매시간 매달린다.

서 당신 허벅지를 보여주셨다. 총알이 뚫 고 간 자국이었다. 일본 의용군으로 끌려

꼭 그렇게만은 못하는. 혹시 당에 내가

현장에선 늘 현장에 맞춰서 그랬던 것

한 말을 이야기하면 어쩌나라고 고민하

같다.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 '왜 오수재

요즘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특히 유

갔다가 관통상을 당하셨다고 하더라. 그

기도 했을테고. 현장에서 아기들이 네 명

인가'는 부잣집 아저씨라 안 쓰는 화장품

명인일수록 잘 드러내지 않으려 하거나

렇게 살아내서 너희들을 키웠는데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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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적이라고 생각하나.

게 이런 기본적인 것들도 안 하느냐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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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하는데 내가 허투루 하면 안된다.

씀하셨다. 어린 마음에 우리 아버지 끌

▶이 나이에 다시 돌아와서 나도 모르

예전에는 선배들이 억지로 시켜서 한

고 가서 총알 맞게 한 나쁜 놈들이란 마

는 연기가 나온다. 좋은 작품과 만나게

작품들도 많았다. 3일만 도와줘,라고 해

음이 들었다. 가뜩이나 그런 마음을 어

해주시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신

서 현장에 가보면 주인공인 것도 있었다.

릴 적부터 갖고 있었는데 약속도 안 지

다.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술먹고 노래 부

밤을 새워 일하고 막 잠들었는데 잠깐만

키고 그런 질문을 하니 화가 나기도 했

르는 것으로 풀었다. 노래를 부른다기보

도와줘,라고 해서 눈꼽만 떼고 갔더니 카

다. 그렇게 답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지혜

다 소리를 지르려고. 그런데 지금은 하나

메라가 돌아가고 있고 주인공이더라. 안

를 주신 것 같다.

님 만나는 즐거움으로 살게 해주시니 얼

한다고 했다가 많이 컸다란 소리를 들어

마나 기적인가.

서 할 수 없이 한 작품도 있다. 말도 안 되 게 속상했는데 요즘은 한 작품, 한 작품,

청룡영화상에서 상을 받으며 "계속 기 적을 일으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

미국에서 한 때 목회자의 삶을 생각하

최선을 다해 준비해온 분들과 같이 일하

다"고 소감을 이어가다가 마지막으로 "

기도 했는데.

게 됐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나는 목회할 자격이 안된다. 나를 묵

다시는 사고 안 치는 배우가 되겠다"고

상하고 기도해보니, 나는 목회를 하면 사

말한 게 화제를 모았는데. ▶나도 모르게 나왔다. 안 그래도 가족 들에게 혼 났다. 회개를 해야 한다고 하 나님께서 시키신 것 같다. 사실 사람 욕 심은 똑같다. 후보에 오르니 시상식 당일 까지는 잠도 안 오더라. 그래서 차라리 빨리 그날이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 도 들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당일에는 마음이 편해지더라. 내가 상을 받는 것보 다 작품상을 받은 게 훨씬 기뻤고. 작품 상을 받는 자리에 그 뒤에 같이 서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모가디슈'가 아카데미 장편외국어영화 상 한국 후보가 된 것도 너무 감사하다.

매일매일 감사하다. 그렇기에 하나님께

후진 양성은 생각이 없나.

람을 꼬셔서 돈을 벌겠더라. 연기를 할

▶내가 급이 되면 모를까 말도 어눌하

것 같더라. 잘못하면 사람들을 다 지옥

게 해서 안된다. 내게 연기 스승님이 몇

으로 보내겠더라.

분 계신데, 그 분들처럼 조리있게 말을

더 매달린다. 내가 자꾸 나를 건든다. 자

할 줄 모른다. 내가 알려주면 허준호식 연

꾸 욕심이 생긴다. 그저 주시는 대로 살

실제로 복귀한 다음 좋은 작품들을 계

기만 알려주게 된다. 난 TV드라마를 하

아야 하는데 자꾸 욕심을 부리러 한다.

속 하고 있는데. 그건 좋은 연기와 태도

면서 정말 연기 잘하는 분들을 너무 많

그래서 계속 매달린다.

를 계속 보여줬기에 기회가 이어지는 것

이 만났다. TV드라마를 하면서 대사 처

이기도 한데.

리하는 방법이 늘었다. 내가 굳이 뭔가

예전에는 혼자 못 있는 사람이었다. 사 람 좋아해서 항상 사람들과 있어야 했다.

▶나는 성향이 워커홀릭이다. 이왕 일하

를 차린다면 헬스장을 차릴 것 같다. 신

지금은 하나님 만나는 즐거움으로 산다.

는 거 최선을 다하고 와야지 마음이 놓

체훈련은 노하우가 있으니깐. 그냥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고 대본 외우고

인다. 작품을 준비하는 분들은, 감독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에 변하지 않으

연기하고 운동하고 다시 기도 드리고 잔

나 작가들은, 길게는 10년 넘게 이 작품

려고 노력할 뿐이다. 여전히 성질이 남아

다. 매일매일이 바쁘다.

을 계속 생각하고 준비해온다. 그런 작품

있는데 기도한다.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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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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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불고기 김밥

매뉴얼처럼 정해져 있던 김밥을 거부하고 독특한 재 료를 가득 채워 넣은 김밥의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 다. 그중 고기를 베이스로 한 김밥이라고 하면 대개 쇠고기 김밥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지금부터 소 개될 메뉴는 평범함을 거부한 이색 고기 김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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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 함박스테이크(돼지고기 다짐육 50g,

재료: 구운 김밥용 김 1장, 밥 1/2공기,

쇠고기 다짐육 20g, 다진 양파 2큰술, 빵

깻잎 2장, 달걀말이·단무지·우엉조림 1줄

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씩, 맛살 1/2줄, 당근볶음 약간, 시금치나

슬리·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4줄, 오삼불고기(돼지고기 목살 50g, 오징어 1/5마리, 고추장·간장·다진 파·참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함박스테이크 재

기름 2작은술씩, 설탕·조청·다진 마늘·깨

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치대어 납작한

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직사각형 모양으로 빚은 다음 달군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 손가락 두께로 썬다.

닭강정 김밥 재료: 닭다리살 1장, 구운 김밥용 김 1 장, 밥 1/2공기, 오이피클 슬라이스 4개,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오삼불고기 재

2 양배추는 곱게 채썰고 소금을 뿌려

고 녹말가루에 버무린 뒤 식용유를 둘

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팬에 넣고 달달

절인 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

러 160℃로 달군 팬에 바삭하게 두 번

볶는다.

은 다음 식힌다.

튀긴다.

달걀말이·단무지 1줄씩, 맛살 1/2줄, 다

2 볼에 분량의 닭강정 양념 재료를 넣고

진 땅콩 2작은술, 녹말가루 약간, 식용유

고루 섞은 뒤 ①의 닭고기를 넣고 버무린

적당량, 닭강정 양념(토마토케첩 1큰술,

다음 자글자글하게 조린다.

2 도마 위에 김발을 올리고 구운 김밥

3 도마 위에 김발을 올리고 구운 김밥

용 김을 얹은 뒤 밥을 올려서 잘 펴고 뒤

용 김을 얹은 뒤 밥을 올려서 잘 펴고 ①

깻잎을 2장 올린다.

의 함박스테이크와 ②의 양배추, 단무지,

3 ②의 깻잎 위에 ①의 오삼불고기를 길

고추장·설탕 2작은술씩, 조청·다진 마늘·

3 도마 위에 김발을 올리고 구운 김밥

게 올려 살짝 말고 달걀말이와 맛살, 단

청주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용 김을 얹은 뒤 밥을 올려서 잘 펴고 ②

무지, 당근볶음, 우엉조림, 시금치나물을

의 닭강정과 오이피클 슬라이스, 달걀말

넣고 돌돌 말아 한 입 크기로 썬다.

만들기: 1 닭다리살은 한 입 크기로 썰

이, 단무지, 맛살을 올리고 다진 땅콩을 뿌린 다음 돌돌 말아 한 입 크기로 썬다.

시금치나물, 당근볶음을 올리고 돌돌 말 아 한 입 크기로 썬다.

테리로스 김밥 재료: 구운 김밥용 김 1장, 밥 1/2공기,

함박스테이크 김밥

단무지·우엉조림 1줄씩, 당근볶음 약간,

재료: 구운 김밥용 김 1장, 밥 1/2공기,

시금치나물 2줄, 맛살 1/2줄, 식용유 적

양배추 1/4장, 단무지 1줄, 시금치나물 4

당량, 테리로스(쇠고기 안심 70g, 소금·

줄, 당근볶음·소금 약간씩, 식용유 적당

후춧가루 약간씩, 시판용 데리야키소스 적당량) 만들기: 1 식용유를 둘러 달군 팬에 소 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 쇠고기 안심을 넣고 시판용 데리야키소스를 뿌려가며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 1cm 두께로 썬 다. 2 도마 위에 김발을 올리고 구운 김밥 용 김을 얹은 뒤 밥을 올려서 잘 펴고 ① 의 테리로스와 단무지, 당근볶음, 시금치 나물, 맛살, 우엉조림을 올리고 돌돌 말 아 한 입 크기로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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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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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22-1/13/2022 갑작스런 심경변화로 마음이 변덕을 부리기 쉬운 날이니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할 필요가 있다. 세상의 모든 고난을 혼자만 짊어진다는 생각은 버리는게 유리하 다.세상은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소극적인 의사표현 보다는 적극적인 의사표현이 때로는 자신을 더 빛나게 하는 하루다. 답답한 일들을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을것이다.가벼운 산책이라 도 하는게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다. 지나친 책임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당신의 주머니가 지금 텅 비어있 어도 겁먹을 필요는 없다.구하면 반드시 길이 생겨날것이다. 시작부터 순조로우니 당신이 진행한 일들이 착착 진행된다.오늘 같이만 행동하라. 계획한 돈 이외에 따로 들어가는 돈이 있으니 힘들어지는 날이 다.평상시라면 거뜬한 업무도 오늘은 힘에 부치는 날이다.도움을 받을수 있으면 받는게 유리하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하는 하루다.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지않다.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다 른 사람에게 짜증을 부릴수 있으니 한 템포 늦추는게 상책이다.양 띠와 시비가 일어날 수 있다. 진실로 당신과 마음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 지나친 겸손은 주위사람에게 오히려 거만하게 보일수 있으니,상 대가 권하면 바로 응답하는게 좋다.쉬지 않고 움직이는 용기가 필 요하다. 누군가 당신을 조정하려 든다.당신의 주관대로 행동하는 게 정답이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생활방식을 접어라.인터넷이라도 한번 배워보는 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하루다. 가급적 행동보다는 머리로 해결하는 편이 당신에게는 유리한 하 루다. 사업하는 사람은 다른사람의 도움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니 이는 다 선영의 도움이다.학생은 능력을 발휘하면 보다 나 은 성과를 얻을수 있는 하루다. 궂은 일은 빨리 잊고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내일을 준비하는게 좋다. 뜻하지 않은 재물로 기분좋은 하루가 될것이다.하지만 그 재물을 믿고 행동하면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맛볼것이다. 자신의 한계범위에서 일거리를 만드는게 좋다.괜한 욕심으로 피해 가 생길수 있다. 반가운 이성친구나 군대동기가 찾아올수 있으니 살면서 이 또한 기쁜일이 어디 있겠는가?사랑하는 이성한테 프로포즈하면 100% 성공할 수 있다. 음식을 먹고 탈이 날수도 있습니다.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하루다. 슬픔과 기쁨이 동시에 일어난다.비록 혼란스럽지만 감당할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인내심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 겸손한 자세가 한 층더 당신의 위치를 굳걷이 만드는 계기가 된다.동료를 조심하고 당신의 속마음을 내비치지 말아야한다. 매사에 힘들게 생각하면 한 없이 힘든것이고 쉽게 생각하면 쉬운 것이다.마음가짐을 편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않 풀리는 일이 없 다. 하나는 얻고 다른 하나는 나가는 격이니 하루의 노력이 다 부 질없는 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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