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Phila Times Vol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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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호 JAN 21.2022-JAN 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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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필라델피아시 미주한인의 날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 광역시의원 오피스가 올

델피아 시의회에서 채택된 ‘2022년 필라델피아

해로 제 9회째 주최한 미주한인의날 기념행사

시 미주한인의날 결의안’ 을 낭독하며 선포하였

가 지난 1월 13일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철저한

다. 매해 채택된 미주한인의날 결의안은 한인 커

안전수칙을 따르며 대면으로 개최되었다.

뮤니티에서 우수한 리더쉽과 모범을 보이는 단

올해의 기념식은 119년의 미주한인 이민역사 를 뒤돌아보며 선조들의 희생과 공로를 인정하

체에게 수여되는데 올해는 펜아시안노인복지원 ( 대표 캔양) 에게 수여되었다.

고, 더욱더한 커뮤니티의 성장과 번영을 기원하

캔양대표는 “ 나는 미주한인 2세라는 것이 매

며 미주한인으로써의 정체성 확립과 교류하는

우자랑스럽다. 자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미주한인커뮤니티 비젼을 담았다.

희생하고 노력한 이민 1세대의 부모님들을 존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국기계양식과 미주

경하며 그들의 희생이 오늘날 한인사회 성장의

한인의 날 결의안 선포, 그리고 시의회 주의회

밑거름이 됨을 믿으며 늘 감사한다’라고 하였다.

대표들의 축사의 순서가 있는 제1부 야외 기념

이어서 헬렌김 시의원, 마크 스킬라 시의원, 다

식과, 내외귀빈및 각계에서 성공한 미주한인 차

니엘 아웃로 경찰총장, 필라델피아 주장관 빌라

세대 특별 기조 연사들의 연설, 다양한 공연 그

이, 스테파니선 펜주지사 아시안커뮤니티 자문

리고 한인커뮤니티 리더들의 격려사 의 순서로

위 드렉터등의 축사가 있었다.

진행된 제 2부 실내 기념식으로 기획되었으며

제1부 야외 기념식에 이어 필라델피아 시청 2

다양하고 뜻깊은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

층 시장 레셥션 홀에서 특별연사및 공연자들과

후 1시까지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진행되었다.

함께 2부 실내 기념식이 진행되었으며,브린마에

제1부 야외 기념식은 필라시의회 펜주의회 대

서 박사과정중인 이사벨이 씨와 필라한인회 이

표들, 주뉴욕대한민국 총영사, 한인사회 지도자

사장인 심수목씨의 이중언어 사회로 진행되었

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국기계양식이 거

다. 데이빗오 의원은 본행사 시작전 순서외의 참

행되었고,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학생들

석한 한인 리더들을 소개하였고 , 행사 준비위

의 양국가 제창에 이어 데이빗 오 의원이 필라

원회와, 후원단체들에게 펜데믹의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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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총영사의 문재인 대통령 축사대독 이 이어졌고 짐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을 대신하여 실라헤스 필라델피아 시대표 가 축사를 하였다. 올해의 기조연설자는 애미상 수상자이 며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운동가로도 유 명한 6abc 앵커 니디아 한이다. 니디아 한은 유년기 시절 백인다수의 커뮤니티 에서 성장하며 격었야만 했던 스토리와 방송계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으로 자리 를 지키고 경력을 쌓기위해 도전받았던 스토리들을 나누며 “진정한 미국시민이 되려면 먼저 진정한 한국인이 되어야 한 다”라고 하였다. 멀리 펜실베니아주의 수도인 헤리스벅

을 발휘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은것에

는데 그는 올해 16세 임에도 불구하고

속에서도 함께 준비하고 후원해 준것에

에서 참석한 펜주의 첫 아시안아메리칸

늘 감사하며 더욱더한 발전을 위해 노력

내년에 졸업예정인 음악영재이다.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주하원의원인 패티김의원은 미주한인의

하며 살아야 한다” 라고 하였다.

올해 후원단체로는 미동북부한인회연합

날 행사 주최측에 감사를 전하였고, “모

제 59대 펜실베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카니스탄에서도 군복무 경험이 있는 미

회, 대필라델피아한인회,중앙펜실베니아

두가 너무나 바쁜세상에 잠깐이나마 모

검사장으로 지난 11월21일 취임한 신디

장교출신 페트릭 듀건 필라델피아지방법

한인회, 서재필기념재단, 민주평통필라

든것을 멈추고 진정한 미주한인으로 사

정 검사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하여 한국

원 대표판사가 연설을 하였는데 그는 펜

델피아협의회, 펜주뷰티협회, 필라델피

는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기회를 주어

에서 검찰직을 지냈던 할아버지로 부터

실랜딩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 건립당시

아상공회의소, 펜아시안노인 복지원, 아

서 감사하다. 이민1세들에 대한 존경과

정의의 중요성과 부당함에 굴복치않는

건립이사장직을 지냈었는데 어떻게 미주

씨, 뱅크어브프린스톤이다.

특별히 참정용사들에 대한 깊은 경의를

청렴함을 배웠다 하였다.

한인들이 한국전쟁기념비 관리에 참여

제2부 기념식은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표하고 싶다.

커티스 음대 첼로리스트로 최훈군의

특별게스트로 한국, 파나마, 이란, 아프

하고 후원할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 기 하였다.

장 이병은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되었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노고가 없었다면

‘Amazing Grace 와 Johann Sebastian’s

으며 차현진 대북 퍼포머의 웅장하고 힘

오늘날의 우리들은 존재하지 않을수도

cello piece with grace and beauty를

올해의 특별손님으로는 미국에서 8번

찬 대북공연과 함께 정병화 주뉴욕대한

있다. 우리는 커뮤니티안에서 긍정의 힘

연주하여 참석자들에게 큰호응을 얻었

째로 큰 판매회사인 타겟회사의 수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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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며 회사 최고 법률및 사고책임자 이인 단루씨이다. 그는 8백만불이 넘는 연봉의 소유자로도 유명한데 데이빗 오 의원과 영상 단독 인터뷰 형식으로 진 행된 순서에서, 경쟁이 심한 미국의 대기 업 세계에서 어떻게 미주한인으로써 성 공할수 있었는지 많은 경험과 예를 들 며 30분간의 인터뷰를 흥미진진하게 이 끌어갔다. 필라델피아에서 성장기를 지 낸 특별한 인연이 있는 그는 Haverford College과정을 마치고 콜롬비아에서 법 률학을 수료하였다. 뉴저지 거주자이자 부산출신이며 유럽, 아시아, 러시아, 중국과 미전역에서 공연 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소프라노 김성지 씨는 Nella Fantasia (In the Fantasy) 와 Mein Herr Marquis (My Lord Marquis) from opera “Die Fledermaus.”

니티의 역사와 지난 50여년간의 한인회

를 열창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를 통한 리더쉽을 재조명하며 더욱발전

차세대 특별연사들의 순서들이 마쳐지

된 동포사회를 위해 함께 하자 하였다.

마음에 많은 감동을 주었다. 데이빗 오 시의원은 폐회사를 통해 우 리의 역사를 아는것과 우리의 역사를 알

를 이룰수 있을것이다. 미주한인의 날은 그러한 것을 만들어 갈수 있는 좋은 기 회를 부여한다

고, 한인사회 리더들의 격려사들이 이어

성티나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장은 차세

리는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

코비드 펜데믹으로 기념식 참석자 수를

졌는데, 이주향 미동북부 한인회연합회

대들에게 특별연사들의 경험을 마음에

의 커뮤니티로 함께 가야 하는데, 다른이

제한했어야 하므로 모든 프로그램은 녹

장은 미주이민역사 문화와 역량을 늘 기

세겨 나의것으로 만들며 선조들의 희생

들이 우리의 정체성에대해 정의하는 것

화가 되었고 편집하여 곧 방영예정이다.

억하며 또다른 100년의 이민역사를 꽃

을 늘 기억하고 미주동포사회의 발전을

을 용납하여서는 안된다. 미국은 세계각

행사 준비위원: 로이스강, 강동근, 강신아,

피우는데 우리모두 맘과 뜻과 힘을 함께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하였다.

처의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민족들이

강티나, 김솔로몬, 박유리, 서경희, 심수목,

하자라고 하였다. 이어서 황샤론 대필라

마지막 공연으로 소프라노 김성지씨가

이민와서 모여사는 나라이다. 서로를 알

양케니, 오아니타, 이경애, 이주향, 이정우,

델피아한인회장은 필라델피아 한인커뮤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하여 참석자들의

아가고 하나될때 진정으로 하나된 나라

최마이클, 하유리, 황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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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의 “한아

용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180 (180 달러) 이상

름 고국통신” 서비스가 2월 1일 설날을 앞두고 본

주문 시 경기미 15LB (15 파운드) 한 포를 현장에

격적으로 고객맞이 준비를 시작했다.

서 증정하고 있다.

최대 50% 로 대폭 할인된 선물세트 500여가지

인기 건강식품, 건어물, 한우불고기, 스테이크 상

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며, 쿠폰 이벤트와 무료

품을 3개 주문할 시 추가적으로 1개를 무료 증정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많은

하고 있다.

관심을 받고 있다.

‘한아름 고국통신’은 한국 온라인 쇼핑몰의 복잡

미국에서 간편하게 결제하여 한국으로 선물을

한 회원가입이나 인증 절차 없이 미국에서 미국

보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진 “한아름 고국통신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하여 한국으로 선물을 보낼

판매" 매년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수 있으며, H 마트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주요 매

올해는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장 및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녹색 한우선물세트, 암소 한

주문부터 배송까지 영업일 기준 서울 평균 3일,

우만 취급하는 서경한우 선물세트, 초이스급 이

지방 3~4일, 제주 및 산간 지역은 5일까지도 소요

상 LA 갈비, 영광 법성포 굴비가 주요 인기 상품

되어 연휴 전 안전한 배송을 위해 사전에 주문하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를 권장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설날에는 고급 한정식 브랜드 경복궁의 간편식,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은 망

주문은 H 마트 웹사이트

고 세트, 제주도 특산물 등을 신상품으로 판매하

(https://gift.hmart.com/)와

고 있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다양한 행사도 진행

TOLL FREE 전화(1-800-648-0980)

하고 있다.

혹은 H 마트 매장 엘킨스팍점(215-782-1801),

온라인 사전 예약 시에 5% 추가 할인 쿠폰을 사

레빗타운점 (215-949-1003)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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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법원 백신 접종 의무화 무효 판결에 스타벅스도 계획 백지화

체 등 일부 업종의 경우 백신 의무화가

소속인 브렛 코번 변호사는 "많은 기업

스타벅스 "의무화, 독자적 계획 아니었다"…비슷한 사례 뒤따를 듯

인력난을 가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

의 경우 백신 의무화 방침을 시행하려고

기 때문에 오히려 대법원의 결정을 반길

한 것은 연방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했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없다"고 말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세계

100인 이상 민간 기업에도 백신 접종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미국 내 직원

을 사실상 의무화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책에 따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지만,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계

미국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더는 접종 의

미 실업수당 청구 29만건…오미크론 탓 석달만에 최다

획을 백지화했다.

무화를 추진할 필요가 없게 됐다는 것이

2주 이상 실업수당 신청도 8만건 증가한 164만건

미국의 대형 로펌인 앨스턴 앤드 버드

20일(현지시간)

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3일 조 바이든

스타벅스가 전날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행정부가 추진한 대기업 종사자의 코로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여부나 코로나19 테스트 결과를 보고할

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처에 대해 "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

필요가 없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도한 조처"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크론 변이의 확산 속에 실업수당을 신청

뉴욕타임스(NYT)는

하는 미국인 수가 크게 늘었다.

미국에서 9천 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든 퍼진다

20만 명을 고용한 스타벅스는 당초 직원

는 점에서 다른 전염병과 다르지 않은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9∼15일) 신규

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하고, 미

코로나19에 대해서만 백신 접종을 강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8만6천 건으로

접종자에게는 매주 음성 결과서를 제출

한다면 직원들의 일상과 건강을 침해할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토록 했다.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전주보다 5만5천 건 급증해 지난해 10 월 둘째주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했다.

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5천 건을 크게 상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 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8만4천 건 증 가한 164만 건으로 집계됐다. 한동안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도 낮 은 수준에 머무르던 실업수당 청구건수 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늘

스타벅스 대변인은 "백신 접종 의무화

NYT는 대법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정

방침은 회사가 독자적으로 세운 계획이

책에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상황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에서 개별 기업들이 백신 의무화 방침을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종업원을

추진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내

일시해고하는 사업장이 많아졌다고 미

다봤다.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주 청구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

어난 여파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외에도 직원에게

그러나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는 미국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려고 했던 방침을

의 기업들이 인력 확보에 애쓰고 있어 오

백지화하는 기업이 속출할 가능성도 있

미크론발(發) 실업자 증가세는 곧 해소

다는 분석이다.

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

특히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소매업

망했다.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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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중국 관세 철폐 질문에 "아직 거기에 이르지 못해" '미국산 제품 구입' 중국 약속 준수 촉구…中 "관세 취소가 양국에 유리" (워싱턴·상하이=연합뉴스) 류지복 차대 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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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시 실내 식당 백신 접종 증명 필수 필라델피아는 화요일부터 12세 이상의

필라델피아에 있는 다음 시설에 입장

다면서도 아직 거기에 이르지 않았다고

고객에게 백신을 2회 접종했다는 증거

하려면 이제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아

말했다.

를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야 한다.

19일(현지시간) 중국에 부과한 무역 관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

이제 필라델피아에서 실내에서 식사하

카지노, 레스토랑, 영화관, 볼링장, 실내

세 철폐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미국산

국산 수입품의 절반 가량에 고율 관세를

려면 COVID에 대한 완전한 예방 접종

체육관. 시는 이 명령이 K-12 및 조기 보

물품 구매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

부과하고 중국도 관세로 맞대응하면서

을 받아야 한다.

육 환경, 병원, 집단 요양 시설, 음식을 제

을 보였다.

무역 전쟁을 치렀다.

근로자와 5세 3개월에서 11세 사이의

공하는 특별 인구 제공자, 주거 또는 의

어린이는 2월 3일까지 일련의 예방 접종

료 시설, 식료품점, 편의점 또는 주로 음

을 완료해야 한다.

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기타 시설에는 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은 이후 중국이 미국산 제품 구매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기자회견

를 늘리는 조건으로 확전으로 나아가진

을 열고 '대(對)중국 관세를 철폐할 때라

않았지만 중국이 미국산 물품을 약속한

필라델피아(WPVI) -- COVID-19 음

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확실하지 않다

대로 구입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미국에

성 검사는 더 이상 필라델피아에서 실내

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꾸준히 나왔다.

식사를 위한 무료 패스가 아니다.

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부 사용 또는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전통적인 좌석 레스토랑 또는 좌석 바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구매 약속을

이에 중국 측은 미국의 대중 관세를 철

화요일부터 시는 12세 이상 고객에게

스타일 위치 제외). 유효한 종교 또는 의

충족하고 일부 관세를 철폐할 수 있다고

폐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

백신을 2회 접종했다는 증거를 제시하

료 면제의 증거가 있는 사람과 5세 3개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자신이 있길 원한

조했다.

도록 요구하고 있다.

월 미만의 어린이는 의무에서 면제된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수줴팅(束 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0일 오후

미 의회, 베이징올림픽 앞두고 'IOC 면세' 박탈 추진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

법안 추진 의원들 "중국 인권 침해 방관" 주장

에 관한 입장을 요구받고 "중국은 줄곧 가중관세 취소가 중국과 미국, 세계에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미국

유리하다고 여긴다"며 "특히 현재와 같

하원의원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은 통화 팽창 환경 하에서 가중관세 취

중국의 인권 침해를 방조한다는 이유로

소가 중미 양국의 소비자와 생산자의 근

연방세금 면제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을

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세계 경제 회복에

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0일(현지시

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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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에 참여한 제니퍼 웩스턴(민주당)

한다. IOC는 미국에서 2018년도 세금 신

다. 아이폰 소유자의 스토킹 피해 방지

이다. 애플은 지난달 안드로이드 스마트

의원은 "IOC는 위구르족 학살과 다른 끔

고 때 20억 달러(2조3천800억원)가 넘

기능도 완전하지 않은데다, 전 세계 30

폰 이용자들의 스토킹 피해 방지를 위한

찍한 인권 침해를 은폐하려는 중국의 편

는 수입을 신고했는데 이는 거의 다 환

억 명에 이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

앱을 개발해 공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에 서서 인권 문제보다 돈벌이를 우선한

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자들은 최근까지 에어태그를 이용한

구글 플레이상의 다운로드 수가 10만

위치추적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

건 안팎에 불과하다고 BBC는 전했다.

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NBC 방송은 2032년까지 올림픽 중

의원들은 미국이 IOC에 중국의 인권

계권료로 77억5천만 달러(9조2천300

침해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를 원했지만

억원)를 낸다. 이 외에 에어비앤비, 코카

'가려진 팬데믹' 항생제 내성균…"2019년에만 127만명 사망"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안을 추진한 것으

콜라, 인텔, P&G, 비자 등 미국 기업이

국제연구진, 세계 204곳 자료 모아…"말라리아·에이즈 연간 사망자 넘겨"

로 전해졌다. IOC가 중국의 인권 탄압을

IOC의 주요 스폰서다. 그러나 IOC의 본

외면하면서 올림픽으로 미국에서 금전

사가 스위스에 있어서 이 법안이 통과돼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전 세

다. 이는 같은 해 에이즈로 인한 사망 86

적 혜택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도 IOC가 미국에서 면세받을 방안을 찾

계적으로 2019년에만 120만명 이상이

만 건과 말라리아로 인한 64만 건을 뛰

을 수 있다는 것이 세무 전문가들의 분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해 말라리

어 넘는 숫자다. 이런 사망 중 대부분은

석이라고 USA 투데이는 전했다.

아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폐렴 등 하부 호흡기 전염병이나 패혈증

따른 연간 사망자를 넘겼다는 연구 결

으로 악화할 수 있는 혈류 감염에 따른

과가 나왔다.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항생제 메

법안은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어 의회 통과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기업은 IOC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

애플 분실물 추적 장치 '에어태그'…美서 스토킹 피해 잇따라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일간 가

티실린에 내성을 보이는 황색포도상구

디언에 따르면 미 워싱턴대학이 주도한

균(MRSA)이 특히 치명적인 것으로 나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애플이

커들이 은밀히 피해자의 뒤를 쫓는 데

다국적 연구진 140명은 전날 이런 내용

타났다. MRSA는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작년 출시한 분실물 추적 장치인 '에어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BBC는 지적

의 논문을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싯에

동시에 투여해도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그'(Airtag)가 미국에서 스토킹 범죄에

했다. 미국 미시시피주에 사는 32세 여

발표했다. 들은 '2019 세계 질병·상해·위

않는 위험한 세균인 '다제내성균' 중 하

악용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돼 논란이

성 앰버 노스워시는 지난달 27일 오후

험요인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

나로 치명적인 병원 내 감염의 주범으로

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9일(현

3시께 귀가하자마자 자신의 아이폰에서

es, Injuries, and Risk Factors Study

꼽힌다. 또, 연구진이 확인한 5세 미만의

지시간) 보도했다.

처음 듣는 경고음이 울리는 경험을 했다.

2019)를 통해 204개 국가와 속령에서 4

아동 사망 중 5분의 1이 항생제 내성과

에어태그는 동전 모양의 블루투스 기기

누군가가 그의 자동차에 에어태그를 숨

억7천100만명의 기록을 종합·분석했다.

연관된 사례로, 아동은 더 취약한 것으

로 소지품에 부착해 놓으면 해당 물품을

겨놓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

이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항생제 내성

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사하라 사막 남

분실했을 때 아이폰 등으로 즉각 위치를

이다. 애플은 에어태그가 스토킹 범죄에

균 감염이 직접적 사인이 된 경우가 127

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가 각각 10만명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장치다. 문제는 간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아이폰

만 건이며, 이로 인해 간접적으로 건강이

당 각각 24명, 22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편하게 위치를 확인하는 이 기능이 스토

소유자의 경우 본인의 것이 아닌 아이태

악화해 사망한 사례는 495만 건에 달했

사망한 것으로 조사돼 최다치를 보였다.

그와 8∼24시간 동일 경로로 이동하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해 놓았다. 노스워시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지만, 지금까지 범인을 찾지 못했다.

고소득 국가에서도 같은 이유로 10만 명당 1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이전까지 몇몇 국가를 취합 해 항생제 내성균 감염에 따른 사망자를

애플은 에어태그의 스토킹 악용을 막

분석한 연구는 있었지만, 이번 연구처럼

기 위한 조처를 내놓았지만, 보안 전문가

광범위하게 세계 각지 자료를 취합한 적

와 피해자들은 충분치 못하다고 비판했

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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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살인 고백' 나이키 임원, 피해자 가족 만나 용서 구해 57년만의 만남서 장학 지원 약속…유 족 "더 적극적일 수 있었는데" 아쉬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10대

실까지의 비밀 여정'에도 담겼다. 이후 57년 만에 밀러 회장은 화이트의 누나와 아들, 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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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이들은 밀러 회장이 당시 인터뷰에

화이트 유족에게 먼저 알리지 않았다는

서 유가족에게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한

점을 들어 밀러 회장에게 있어 자신들은

달이 지나도록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전

뒷전이라고 지적했다.

했다. 또 자서전에서는 피해자를 '또 다

유족 변호사는 "유족들은 이 모든 것

른 흑인 소년'으로만 표기할 뿐 이름조차

에 대해 밀러 회장이 더 적극적으로 나

언급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섰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절 살인 사실을 고백한 래리 밀러(72)

올해 84세인 고인의 누나 맥은 지난달

나이키 조던 회장이 뒤늦게 피해자 유

17일 회동에서 밀러 회장의 범행을 용서

아를린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밀러

족을 만나 용서를 구했다. 뉴욕타임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밀러 회장이

회장이 언론 인터뷰와 책 출간에 앞서

(NYT) 등에 따르면 밀러 회장은 자신

계속해서 사과를 건넸고 이따금 눈물을

이 16살 때 살해한 피해자의 유가족을

보였다고 NYT에 전했다. 마지막에 두

최근 두 차례 만나 사과하고 피해자의

사람은 화해의 포옹을 하기도 했다.

"밀러 회장이 하겠다고 하는 것을 확실 히 지키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낸 미국 운전자에 살인죄 첫 기소 자율주행 보조기능 켜고 질주…"테슬

검찰에 따르면 리아드는 2019년 12월

이름으로 된 장학재단 설립을 약속했다.

딸 아를린(55)은 밀러 회장에게 읽어준

1965년 당시 비행 청소년의 삶을 보냈

편지에서 "이제서야 아버지가 어떻게 돌

던 밀러는 자신의 친구가 라이벌 갱단에

아가셨는지 자세히 알게 되니 일생에 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

를 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켜고 신

의해 살해되자 보복하려는 과정에서 무

버지를 두 번 잃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원 = 테슬라 전기차의 자율주행 보조 기

호등을 무시한 채 과속하다가 마주 오던

이후 이달 13일 이뤄진 두 번째 만남

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을 켜고 질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2명이

에서는 화이트의 이름으로 된 장학재단

주하다 사망 사고를 낸 미국의 일반 운

숨졌다. AP 통신은 전문가를 인용해 자

을 설립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화이

전자에게 처음으로 살인죄가 적용됐다.

율주행 기능 테스트 차량이 아니라 일반

라가 민형사 책임질수도"

LA 인근 가디나 교차로에서 충돌 사고

AP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기능과 연관된 차

젤레스(LA) 카운티 검찰이 테슬라 차 운

사고를 내고 살인죄로 기소된 것은 이번

아를린은 "장학재단은 우리 가족에게

전자 케빈 조지 아지즈 리아드(27)에 대

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기회를 열어주고 아버지의 죽음이 헛되

해 우발적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트 후손 등의 대학 진학을 지원하기 위 한 것이다.

자율주행차 관련 사건을 연구하는 브

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

라이언트 워커 스미스 사우스캐롤라이

행을 촉구했다.

나 법대 교수는 자동화 운전 시스템과

밀러 회장은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

관련해 기소된 첫 사례라면서 테슬라가

지 않았다"면서도 "화이트의 이름이 숨

형사, 민사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전

쉬고 지역 구성원들에게 유익하고 긍정

망했다. 자율주행차 사고 전문 변호사

적인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데 동의했

도널드 슬라빅은 이번 기소에 앞서 자율

고한 인물인 18세 소년 에드워드 화이트

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은 작년 10월

주행 보조 기능을 사용한 일반 운전자에

를 살해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밀러 회장이 과거 범행을 고백한 현지 스

게 중범죄 혐의가 적용된 다른 사례는

봉변을 당한 화이트는 끝내 결혼이 예정

포츠 전문지와의 인터뷰를 피해자 유가

없다고 말했다.

된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남겨두고 눈

족이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성사됐다.

고 보도했다.

오토파일럿은 조향, 가속, 제동을 돕는

을 감았다. 밀러 회장은 살인죄로 4년 반

유가족은 대면 만남에서 밀러 회장을

검찰은 작년 10월 리아드를 기소했으나

자동 기능으로, 테슬라 차에 기본으로

동안 복역했고, 관련 내용은 이후 출간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의 초기 대

관련 내용을 담은 법원 문서는 최근에야

장착된다. 이 기능은 운전자를 지원하는

된 그의 자서전 '점프: 거리에서 이사회

응에는 여전히 실망감이 남아있는 상황

공개됐다.

용도이지만, 미국의 일부 운전자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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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완전 자율주행 장치로 인식하면서 사

2016년 이후 오토파일럿과 관련해 발생

운티에서 이 논쟁은 비판적 인종 이론과

배니어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한 학부모

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 26건의 충돌 사고에 대해 조사를 진

관련한 언급이 담긴 책의 사용을 금지하

가 성적소수자(LGBTQ)에 관한 우려를

행 중이다.

는 명령으로 이어졌다.

제기한 뒤 도서관에서 '노골적인 성적 묘

현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작년 10월에는 텍사스주 케이티 학군

'문화전쟁' 한창인 미 교실…인종·성폭력 다룬 책 금지 논란

사'가 있는 책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에서 학부모 400명의 청원으로 학교에

한편, 노벨 문학상 단골 후보 중 한 명

서 인종차별적 학대를 당한 흑인 소년 2

인 캐나다 출신 작가 에트우드가 쓴 '시

보수색 강한 학군서 금서 조치 잇따

이어지면서 여성에 대한 폭력적 억압을

명의 경험을 그린 그래픽 소설가 제리 크

녀 이야기'는 폭력과 성적인 내용으로 자

라…에트우드 '시녀이야기'에도 불똥

묘사한 소설로 유명 TV 시리즈로도 제

래프트의 책 두 권이 금서로 지정됐다.

주 논란이 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미국에

작된 마거릿 애트우드(82)의 역작 '시녀

이 조치는 이후 뒤집혔지만, 비평가들

애트우드는 이와 관련, AP 통신에 "당

서 공화당 등 보수 세력이 우세한 지역의

이야기'까지 금서가 되는 피해를 입고 있

은 정치인들의 압력을 받으면서 학군에

신이 작가이고 모두가 당신을 좋아한다

학교들이 인종 차별이나 성적 학대 등을

다. 그동안 학교에서의 문화전쟁은 사회

서 검열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

면, 당신이 뭔가 잘못된 일을 하고 있거

속에 인종주의가 깊이 뿌리박고 있다는

고 있다.

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거나 둘 중 하

개념인 '비판적 인종 이론'을 교실에서 가

일부 지역에서는 성적 학대, 10대 임신,

나일 것"이라며 "성경과 셰익스피어, 존

르치는 문제를 놓고 벌어졌으나 최근에

약물 복용 같은 문제를 다룬 어린이 소

버니언, 바이런, 에밀리 브론테, 제임스

는 인기 있는 어린이 소설로까지 갈등이

설까지 금지되고 있다.

조이스 등과 같은 무리에 속해 행복하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버지니아주 스포트실

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조 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살해되는 사

미 하원 '의회난입' 특위, 트럼프 차남 통화기록 확보

건이 발생한 뒤 비판적 인종 이론을 교 육하라는 요구가 거세지자 한편에서는

장남 여자친구 길포일 통화내역도…트

이에 반대하는 학부모 목소리도 커졌다.

럼프 일가 조사 가속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의회 난입사태를 조사

다룬 책을 금서로 지정하는 사례가 잇따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학부모는 지난해

중인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가 도널드 트

르는 등 학교가 '문화전쟁'의 현장이 되

요크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내

럼프 전 대통령 일가의 통화 내역을 확보

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9일

딸이 백인이라는 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

하며 진상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도했다.

끼면서 크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미 CNN 방송은 특위가 트럼프 전 대통

최근 문화전쟁이 전통주의자와 진보 어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지지

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와 장남 트럼프 주

젠다를 추구하는 사람들 간의 대립으로

표가 압도적이었던 부유한 지역인 이 카

니어의 여자친구인 킴벌리 길포일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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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기록을 새로 확보했다고 소식통을 인

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거나 "숨

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거나 우려할만한 건 없기에 개의치 않

에릭 트럼프와 길포일은 트럼프 전 대통

는다"는 입장을 각각 밝혔다.

中 "美관리 올림픽 비자 승인"…美 "외교 사절단 아냐"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 "미국 선수단 에 영사업무 제공"

명했다.

령이 펼쳐온 부정선거 선동 캠페인에서

CNN은 특위가 트럼프 일가를 상대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통화기록을 청구해 확보한 것은 처음으

(홍콩·베이징=연합뉴스) 윤고은 김진방

길포일은 트럼프 재선 캠프의 정치자금

로 보인다며 의회 난입사태에서 트럼프

특파원 = 중국이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모금 최고 책임자를 지냈으며, 두 사람

전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조사 범위를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미국 관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당시 의사당 난입 사태 직전 백악관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 46명에 대한 비자를 내주기로 했다고

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관리 46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에게 비자를 발급했다는 보도가 사실

중국 외교부도 미국 국무원 소속 관리 가 포함된 팀에 비자를 발급했다고 확 인했다.

인근 일립스 공원에서 선거가 부당하다

앞서 특위 소속 조 로프그렌 의원은 지

는 내용으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기도

난 1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이냐는 질문에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

했다.

전 대통령의 측근과 폭동 모의에 대한

은 중국 측이 미국 정부 관리들로 구성

특위가 확보한 통화 내역은 발·수신 전

정보를 알 수 있는 자리에 있던 이들에

된 팀 일부에 해당 비자를 발급했다는

화 날짜와 시간 등을 알 수 있는 통화·

게서 얻은 정보를 종합하고 있다"고 밝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팀에는 미국

문자메시지 기록 등이 담겨있어 사건 전

힌 바 있다.

국무부 등 정부 관리들이 포함됐다"며 "

후 소통한 인물을 파악해 진상을 규명

CNN은 지난달 특위가 트럼프 정권 관

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분

리 등 100명이 넘는 사람을 상대로 통

석이 나온다.

화 내역을 청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CNN은 이 내역이 마크 메도스 당시 백 악관 비서실장이나 시위대 등 핵심 인물

현재 양측은 진상규명의 단서가 될 문 서 열람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에는 외교 여권이나 공무 여권을 가진 많은 관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들 관리는 외교 사절단 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SCMP에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미국 정 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으며, 미국 대표

로부터 받은 통화·문자 내역을 구체화하

특위는 미 국립기록관리청(NARA)에

소식통은 "최근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

단은 올림픽 참가 선수단에 영사 업무와

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보관 중인 700쪽가량의 백악관 문건에

관의 서열 3위 징취안과 백악관 국가안

외교적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대한 열람을 추진해왔다.

전보장회의(NSC)의 로라 로젠버거 중국

밝혔다. 이어 "어떠한 비자 신청도 그러

지난달 특위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도스 전 실장은 사건 전날 트럼프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 유지 특권을

담당 선임국장 간 회동에서 중국 측은

한 업무 관련 인사를 위한 것"이라며 "(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주방위군이 출동

이유로 백악관 문건 열람을 막아달라는

미국 대표단의 비자를 승인했음을 시사

올림픽)현장에 그러한 인물들이 배치되

해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한 것으로 드

소송을 제기, 1·2심에서 패소한 후 지난

했다"고 밝혔다.

는 것은 표준이며 그들은 올림픽에서 공

러났다.

달 연방대법원에 상고심을 제기한 상태

에릭 트럼프와 길포일은 통화기록 청구

다.

비자를 신청한 미국 관리는 46명이며, 대부분 국무부 소속이라고 소식통은 설

식적이거나 외교적 대표성을 띠지 않는 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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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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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nowflake which is now and hence forever - Archibald MacLeish

Will it last? he says. Is it a masterpiece? Will generation after generation Turn with reverence to the page?

Birdseye scholar of the frozen fish, What would he make of the sole, clean, clear Leap of the salmon that has disappeared?

To be, yes! - whether they like it or not! But not to last when leap and water are forgotten, A plank of standard pinkness in the dish.

They also live Who swerve and vanish in the river.

지금 여기 있고 그리고 앞으로 영원히 있을 눈송이 -아치볼드 매클리시

이것은 지속될까? 그는 말한다. 이것은 위대한 작품일까? 후세대가 두고두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읽을 것인가?

냉동 생선의 버즈아이1 학자, 그는 사라져버린 연어의 홀로 깨끗하고 분명한 그 도약에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

사는 것, 그렇다! - 그들이 좋아하든 않든! 그러나 지속되지 않는다, 도약과 물이 잊히면, 접시에 담긴 한 토막의 표준 분홍 색조.

강에서 몸을 비틀며 사라지는 그들 역시 산다.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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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하여 - 권용태

사랑도 깊어질수록 낯설고 두렵구나 눈부신 햇살이 아닌 차가운 이슬로 내리는 눈발인 것을 몰랐었구나

가슴을 채웠던 그리움도 살아 움직이는 샘물처럼 흐르는 물살인 것을 집착에 깊이 빠져 몰랐었구나

사랑도 거리를 두고 그리워 할 때가 아름답다 문틈으로 스며든 햇살처럼 살며시 흔들림으로 다가와야 더욱 아름답다

사랑은 작은 간이역의 희미한 불빛이다 사랑은 치유할 수 없는 지병이다 사랑은 끝내 풀길없는 의문 부호이다

허허. 불꽃같은 사랑으로 치열하게 상처 받았던 그 멍에의 끈을 풀고 언제 다시 회한의 강을 건널 수 있을까

겨울나무는 바람부는 쪽으로 쏠리고 사랑은 그대 있는 곳으로 걷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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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中 무역재개에 "인도지원 필요하나 中 유엔결의 이행해야" "백신 등 원조 노력 지원"…北 국경폐쇄·원조전용 문제도 제기 中의 영향력 경계 해석…북미 대화재개 부정적 영향 우려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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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북한의 엄격한 코로나19 대응이

중국의 제재 이행을 강조한 것은 북한

국제사회의 원조 전달 능력을 심각하게

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대북

제한하고 있다"며 "우리는 또한 북한이

영향력이 큰 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원조를 가장 취약한 집단으로부터 빼돌

점을 재확인하면서 북중 무역이 확대되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

무역 재개에 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려 자주 전용한다는 것을 안다"고 지적

더라도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 거

국은 북한과 중국이 국경지대에서 열차

의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우리는 북한의

했다.

래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

를 이용한 무역을 재개한 것과 관련, 대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려는 약속을

북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중

중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도 함 께 강조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선 북한이 전

된다. 아울러 미중 갈등 격화와 맞물려

염병 대유행 이후 취한 폐쇄정책을 완화

중국이 북한을 대미 협상력의 지렛대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는 것은 물론 원조 물자의 북한 내 보

활용하는 것을 경계하는 동시에, 중국의

코로나19) 발병 이후 국경을 폐쇄한 지

급 과정에서 투명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대북 지원이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 한

근 24개월 만에 중국과 물적 교류를 재

취지로 여겨진다.

축인 제재를 통한 압박의 효용성을 떨어

개한 것에 대해 북한의 어려운 인도주의

국무부는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적 상황을 들어 그 필요성을 어느 정도

발사 등 도발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

인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면서 대북 제재 이행이 필요하다는 입장

북중 접경지역인 신의주에서 출발한 북

도 재차 확인했다.

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지난 12일 북한 의 잇단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

한 화물열차가 지난 16일부터 중국 랴오

국무부는 "북한은 주민의 필요성에 대

해 대북 제재 카드를 처음으로 꺼내 들

닝(遼寧)성 단둥(丹東)으로 들어갔고 이

처하는 대신 불법적 무기 프로그램 투자

었고 북한은 이에 반발하는 가운데 추가

후 의약품과 생필품을 실은 뒤 북한으로

를 계속 우선시하는 선택을 했다"고 말

적인 미사일 발사에 나서는 등 북미 관계

돌아가는 과정이 반복된다는 보도가 나

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이 유엔 안전보

가 악화한 상황이다.

온 상태다.

장이사회의 모든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미국이 유엔 안보리까지 끌어들여 대

비핵화 협상의 교착 속에 북중 교역 재

실제로 국무부는 코로나19 백신을 포

채택한 대북 결의안의 의무를 충분히,

북 제재에 나서려는 상황에서 북중 간

개를 계기로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확대

함한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 "우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역 재개가 미국으로선 달갑지 않은 상

되고 북미 대화 재개에 걸림돌로 작용할

리는 북한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미국은 그간 중국이 공해상 선박 대 선

황일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은 북한의

가능성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및 억제, 취약 집단에 대한 다른 형태의

박 환적 등 불법적 거래를 눈감아주는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북한의

국제사회의 원조에 대한 북한의 투명성

인도적 지원 제공을 위해 미국과 국제사

등 대북 제재 이행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 이 발사시

문제도 거론했다.

회 내 원조 및 보건 기구의 노력을 강력

해 국제사회의 제재 프로그램이 제대로

험들은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히 지지하고 장려한다"고 대답했다.

작동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보였다.

북한의 이웃 나라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북중 철도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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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는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 접근 이라는 약속을 유지하고 있고, 대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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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여하길 북한에 촉구한다"며 "한국과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43%

사망자가 늘다가 마지막 주에 들어 감소

일본 방어라는 우리 약속은 철통처럼

늘었지만 최근 2천명에 근접했던 것에서

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 정부들은 방역

남아 있다"고 밝혔다.

1천889명으로 소폭 내려왔다.

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하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모든 의료기

美 코로나 신규확진자 한 달여만에 감소…입원환자는 또 최고치

여러 기관의 코로나19 예측모델을 취합

관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과 부스

오미크론 확산 정점 지났나…지역별 상황 달라 추이 지켜봐야

해 19일 내놓은 통합 예측을 보면 앞으

터샷(추가 접종)까지 맞도록 의무화하는

로 4주간 미국에서 6만1천여명이 코로나

행정명령에 이날 서명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

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원 = 오미크론 변이로 신종 코로나바이

코로나19 확진자를 75만6천752명으로

이는 하루 평균 2천575명이 목숨을 잃

을,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책임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으로 확

집계했다. 2주 전과 견줘 1.38배로 늘었

는다는 뜻이어서 이 예측대로라면 상황

진 사람을 코로나19의 위험에 몰아넣는

산하던 미국에서 약 한 달 만에 신규 확

는데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증가율이 3

은 더 악화할 전망이다.

사람들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

진자가 감소했다.

배가 넘었던 것에 비춰보면 증가세 둔화

오리건·유타·알래스카주(州) 등 일부 지 역에선 2주 새 확진자가 5배로 늘어나는

19로 사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통합 예측에서는 앞으로 3주간 완만히

머피 주지사는 "우리는 더 이상 동료들

다.

가 뚜렷하다. 최근 며칠간의 확진자 동향을 보면 정

작년 미국 주택착공 16%↑…15년만에 최다

체 뒤 하락하는 모양새다. 13일 80만3천 736명, 14일 80만6천157명, 15일 80만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도 12월로서는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

5천69명, 16일 80만1천903명으로 나흘

상무부는 지난해 연간 주택 착공 건수가

덕분에 주택 착공이 활발했던 것으로

연속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최

160만 건으로 전년보다 15.6% 증가했다

분석된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고치인 80만명 선에서 횡보하더니 17일

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지난달

79만553명, 18일 75만6천752명이 되며 그래프가 하향 곡선으로 바뀌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최다 건수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2∼3주의 시차를 두고 확진자

작년 12월 착공 건수는 170만 건(연율)

추세를 좇아가는 입원 환자 수는 또다

으로 전월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집

등 지역에 따른 편차는 크지만 전국적으

시 팬데믹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기

계됐다.

로는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준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

것인지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주 전보다 47% 늘며 15만6천894명으로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

집계됐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65 만 건(연율)을 크게 상회했다. 건축 자재비 상승과 인력 부족 속에서

187만 건(연율)으로 9.1% 급증해 작년 1 월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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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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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얽히려니 하필 그 즈음에 내가 짝사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랑하던 문희에게서 연락이 온 것이다. 겁 없이 양다리를 걸쳤고, 소문은 금새 퍼져

철없던 시절에 친구들끼리 어울려 스스

나가 강력한 여학생들의 항의를 받으며

럼없이 얘기를 나누다가 끝에 던지는 말

그룹 미팅은 끝이 나 버렸다. 그때는 얼

이 있었다. “그쟈?” 무척이나 정겨움을

마나 미안하고 민망하던지? 세월이 지나

안기는 말이다. 인생을 살아보니 더딘 듯

고나니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풋풋한 추

한데 빠르게 지나는 것 같다. 지루한 듯

억이다. 그쟈? 한국에 살 때에 미국에서

한데 돌아보니 까마득한 과거가 되어있

온 사람을 만나면 경외감을 느꼈다. 와

었다. 손에 잡힐 듯 기억이 생생한데 무

우, 미국? 꿈의 나라, 언제나 한번 가보려

척이나 오랜 시간이 지나가 버린 것이다.

나? 생김새도 경이로워 보였다. 미국에서

비슷한 연배끼리 만나면 하는 소리가 있

사는 것 자체가 동경의 대상이었다. 영화

다. “똑같으시네요? 여전하세요” 하지만

에 나오는 그곳에서 능숙하게 영어로 살

지인들의 자녀들을 보면 세월이 얼마나

다.

온 후 한숨만 나왔다. 비교의식에서 찾

아가는 모습이 그려져서이다. 그래서 던

무섭게 속도를 내고 있는지 알아차린다.

어릴 때부터 한 교회에서 부대끼며 자

아온 절망감이 나를 짓눌렀기 때문이다.

졌다. “영어도 잘하시겠네요?” 그런데 어

자주 만나는 세대의 사람들은 세월을 느

란 친구가 있다. 부목사직을 사임한 친

그 친구는 이후 지금까지도 승승장구하

느 날 내가 미국에 왔다. 그리고 내 생에

끼는 감각이 무뎌질 수 밖에 없다. 하지

구는 “새로 개발되는 분당에 교회개척을

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깊어가며 큰 의

가장 긴 세월을 살고 있다. 살아보니 사

만 조금만 아래를 내려다보면 무척이나

한다”는 포부를 전해왔다. 1996년 첫 입

미는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장애인 곁에

는 곳은 다 똑같다. 영어? 그렇게 쉽게 정

멀리 왔음을 깨닫게 된다. 그쟈?

주가 시작될 때에 그는 분당시범 단지에

있는 내 모습이 더 대견하고 행복하다.

복되는 영역이 아니었다. 한국에 가면 사

젊을 때는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것

상가를 분양받아 1호로 교회를 개척했

그쟈?

람들이 묻는다. “영어 잘하시겠네요?” 시

이 흥미로웠고 소위 성공하고 싶었다. 앞

다. 설립예배 참석차 처음 찾아간 분당은

사춘기에 가장 큰 관심은 이성이었다.

크하게 대답한다. “남이 하는 정도는 합

만 보고 달려가며 무언가 채워지면 우쭐

상상을 초월하였다. 확실히 신도시다운

어느 날, 과외공부를 하다가 여중아이들

니다.” 아주 적합한 대답이다. 미안한 표

하고 처지면 낙담이 찾아왔다. 36살. 신

세련됨과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같은 충

과 미팅을 했다. 남중이었기에 푸릇푸릇

현이지만 살아보니 미국 생활이 이제 신

내동에서 첫 담임 목회를 시작했다. 새벽

에 이미 개척교회가 4개나 들어서 있었

한 같은 또래 여학생을 만난다는 것은 심

선하지 않다. 그쟈?

4시에 일어나 씻은 후 교회로 향한다. 새

다. 이후 5개월이 지났을때인가? 내가 목

장이 터질 듯이 가슴을 설레이게 했다.

“그쟈?”는 “그렇지?”의 경상도 사투리

벽예배를 인도하고 오로지 교회에만 머

회하는 교회는 100여명의 성도들이 출

빵집에서 만난 10명의 남 · 녀 학생들은

이다. 그 말에는 많은 뉘앙스가 있다. 동

물렀다. 그렇게 온종일 목양실에서 말씀

석하고 있었는데 친구 목사 교회는 이미

수줍은 듯 능숙한 척하며 만남의 시간을

의를 구한다기보다 친근함을 안기며 한

에 몰두하고 기도를 많이 하던 때가 그때

500명을 넘어서고 있었다. 개척 3년 만

가졌다. 흔한 방법인 소지품으로 짝을 정

울타리에 있음을 느끼게 하는 정겨운 단

였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 진정한 복

에 대지를 구입하여 새예배당을 건축하

하고 만나기는 함께하되 짝을 지어 교제

어이다. 추위를 이겨내다보면 봄이 오겠

음을 증거하는 일에 내 청춘을 드렸다.

고 입당을 했다. 입이 벌어졌다. 뭔가 모

하기로 하였다. 두 번쯤 만났을까? 모임

지? 코로나도 언젠가는 지나가지 않겠

한편으로는 대형교회를 꿈꾸면서 말이

를 자괴감이 찾아왔다. 새예배당을 다녀

은 산산조각이 났다. 나 때문이었다. 일

어? “그쟈?”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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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설맞이 커뮤니티 한마당 설맞이 한국무용 공연 및 미니클래스, 경품잔 치 일시:2월 5일 (토) 저녁 7:30-9시 온라인 행사 (Zoom) 주소: https://bit.ly/woorilny22 문의 : kate@wooricenterpa.org (215) 220-9963 / (215) 270-9466 한아름 고국통신 2022 설날 프로모션 2월 1일 설날맞이 선물세트 500여가지 최대 50% 할인 행사 주문처 H 마트 웹사이트(https://gift.hmart.com/) TOLL FREE 전화(1-800-648-0980) H 마트 매장 엘킨스팍점 (215-782-1801) 레빗타운점 (215-949-1003). 제20대 대통령선거 국외부재자 신고 및 필라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본인의 여권번호, 주민등록번호, 한국최종주 소지 필요* 선거인등록 방법 -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k.nec.go.kr) 를 통한 인터넷 접수 - 전자우편(ovphiladelphia@mofa.go.kr)을 통한 신청서 접수 - 직접 공관방문 -공관에 우편으로 신청서 제출 선거인 등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주필라델피아출장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 (https://overseas.mofa.go.kr/us-philly-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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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 10am~4pm

문의: 267-807-1830

(점심시간 : 12pm~1pm)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시민권 신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1차 문자접수 해주세요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267-581-3430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717 462 5999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문의 : 267-581-3430 필라한인회 인포 테이블 백신 정보, 범죄 방지 정보, 시민권 신청 안내, 피해자 서비스, 자원봉사 프로그램 ,벡신설문조 사, 재외 선거, 필라출장소 안내 등 ■월요일: 엘킨스 파크 한아름 H-Mart 시간: 1:00-4:00pm ■금요일: 아씨 플라자 시간: 1:30-4:00pm 문의: kaagp101@gmail.com 215-924-1580 협력단체: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리노인회, 몽 고메리카운티 피해자 서비스 센터, 필라델피아 시 필리 카운츠(Philly Counts), 주필라델피아 출장소, MCIC, 재외동포재단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문의전화 : 267-807-1830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로“예약 후”방문 가능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15-827-7901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제이슨 웰니스 센터 오픈 '찾아가는 제이슨 건강서비스' 시니어를 위한 건강 강좌 문화체육활동 (댄스, 노래교실, 영어교실) 정신건강상담 및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1290 Allentown Rd, Lansdale PA 19446 문의: (267) 638-9500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15) 224-9528 (예약 필요)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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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국 후 90일 규정과 ESTA(무비자) 입국, 영주권 신청 Department of State (“DOS”) 즉 미 국

지나 영주권을 신청하면 체류 기간 이상

어려운지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

USCIS도 Policy Manual 지침으로 적용

무부 지침인 Foreign Affairs Manuals

으로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되어 사실상

습니다. 그 이유는 이민법 법규인 INA

해 왔지만 2021년 7월 16일을 기점으로

에 “90 Days Rule”이라고 하는 지침이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212(a)(6)(C)(i)에 “fraud and material

USCIS는 이 지침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

있습니다. 이 지침은 미국에 입국 후 90

90일 규정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사례들

misrepresentation”이라는 중요한 용어

지에 관하여 다소 변화가 있었고 위에 설

일 내에 입국 의도와 일치하지 않는 행위

은 취업 허가를 따로 받지 않고 취업을

가 있는데, 영주권 거절의 매우 중요한 이

명드린 보통 사람의 기준으로 어떻게 판

를 하면 입국 시 의도적으로 거짓을 말

하는 경우, 여행 비자를 이용하여 학교

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을 어떻게

단할 수 있는가가 심사의 기준이 되고 있

하였다고 판단하여 비자 발급을 하지 않

를 등록하는 경우, 그리고 여행 비자의

적용할 것인가에 관하여는 사실상 90일

습니다. 하지만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이

거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신분으로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미국 시

이내에 입국 시 의도했던 바와 실지로 다

기준을 어떻게 이용하여 영주권을 신청

있습니다. 가족 초청 (특히 시민권자 직

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와 결혼을 하고 영

른 행동을 했느냐는 획일적인 판단보다

해야 하는지는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모

계 가족 초청)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려고

주권을 신청하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이

는 입국 시 심사관에게 입국 시에 어떠

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ESTA

할 때 ESTA로 입국하여서 영주권을 신

경우 일정 기간을 인위적으로 기다렸다

한 답변을 하였었는지, 2nd Inspection

로 입국하셔서 시민권자 가족의 자격으

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영주권 신청

가 혼인 신고를 하고 영주권을 신청해야

으로 가지는 않았는지, 2nd Inspection

로 영주권을 신청할 때에는 90일 등의

기간 동안 가족과 가능하면 떨어져 있

하는지의 문제가 제기되는데 사실상 90

으로 보내졌다면 어떠한 질문들에 어떻

숫자상의 날짜 기준으로 해석하기보다

는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저희 사무실

일, 혹은 60일, 30일 등의 기간을 정해 놓

게 대답하였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또한

는 미국 입국 당시 미국을 떠날 의향이

에서도 ESTA 입국 후 영주권 신청을 많

고 어느 날짜 이상이 괜찮다 혹은 위험

90일 이내에 입국 시 대답한 내용과 반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지, 보통

이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ESTA

하다는 접근 방식보다는 보통 사람이 판

대되는 행위를 하였다면, 보통 사람이 판

사람의 판단 기준으로 보았을 때 90일

로 입국하여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에는

단하는 기준으로 과연 그러한 시간적 흐

단하기에 사기 혹은 거짓을 말한 것이라

이내에 그러한 의향을 바꿀만한 어떠한

위험 부담이 따릅니다. 그 이유는 ESTA

름과 입국 후의 상반된 행동 (예를 들어

고 추론할 수 있는지, 혹은 예상치 못했

이벤트가 있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로 미국에 입국을 하면 보통 90일의 체

입국 시에는 단순 여행이라고 대답하였

던 상황이 발생하여 미국에 체류하는 동

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케이스마다 상

류 기간을 정해 주는데, 이 기간 내에 영

는데, 결혼식을 하고 영주권을 신청하는

안 마음을 바꾸었다고 설명이 가능한지

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답변

주권을 신청할 경우에는 DOS의 90일 규

등의 행위)이 과연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을 제시하기보다는 입국 시 답변 내용과

정에 어긋나는 것이 되고, 반대로 90일

이해되는지, 혹은 입국 시 거짓을 말하고

사실상 이 90일 규정은 이민 법규가 아

규정을 염두에 두고 ESTA 체류 기간이

상반된 행동을 하였다고 밖에 해석하기

니고 국무부 가이드라인입니다. 그동안

이후 정황에 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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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제모 시 고려해야 할 팁 청소년이 처음으로 제모를 할 때 적절

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한 위생을 지키면서 안전한 방법을 따른

제모가 끝나면 찬물 샤워로 모공을 닫

다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고 피부를 진정시키자. 끝으로 왁싱이나

예로부터 털이 없는 매끈한 몸은 미의

면도 후 며칠 동안은 자극이 생기지 않도

상징이었다. 이러한 유행은 특히 20세기

록 햇볕을 피하고 보습제를 바르자.

려면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말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굳이 고통을 참아 가 면서 제모를 할 필요는 없다. 아프지 않은 제모법으로는 화학적 탈색 법이 있다. 이는 털이 짧고 가늘면서 숱 이 많지 않고, 피부가 어둡지 않은 사람

초에 서구 사회에서 널리 퍼지면서 많은

피부는 물기나 상처가 없이 깨끗해야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청소년들이

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미용상 목적으로 제모를 하고 싶어 하

워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적 대상화로

는 데에는 사회적, 문화적, 가족의 압박

인해 털이 없는 모습에 집착하지 않도록

끈이 없는 원피스를 입고 외출을 하거

방법이지만, 여드름, 뾰루지, 상처가 있으

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음모를 완전히

나 수영장이나 해변에 놀러 가면 자연스

면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면도날

제모 시 고려해야 할 팁이 있을까?

제거하면 자극과 감염의 위험이 더 커지

레 제모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

에 베이지 않으려면 제대로 된 방법으로

첫 제모에 관해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

고 위생 관리를 전보다 철저히 해야 한

다. 단,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제모를

면도를 해야 한다. 따라서 더 나은 대안

도록 아이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좋

다. 어쨌든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제모를

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있다면 굳이 면도를 선택하지 않는 것

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것은 부모의

하게 될 날이 온다. 보통 11~12세가 되면

특히 왁싱을 할 예정이라면 보디 오일이

이 좋다. 제모 크림은 면도와 같이 털을

몫이다. 지금부터 제모 준비 방법, 자녀

제모에 대한 욕구가 생기지만, 아이의 발

나 크림을 바르면 안 된다. 또한 상처가

제거하는 방법이며, 상처가 남지 않는다

와 대화가 필요한 시기, 가장 적합한 제

달, 털, 피부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있거나 피부가 붉거나 화상을 입었다면

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어린 청소년이라

왁싱을 피해야 한다. 끝으로 햇빛을 오랫

면 이를 혼자 사용해서는 안 된다. 크림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해야 한다, 제모

동안 받았다면 최소 24시간은 기다렸다

을 오랫동안 바르고 있으면 피부가 마모

시 고려해야 할 팁

가 제모를 해야 한다.

되어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모 방법을 알아보자. 첫 제모를 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팁 제모를 결정할 때는 외모 관리가 중요

한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온찜질을

한편 면도는 빠르게 털을 미는 저렴한

왁스 스트립을 사용하면 화상을 입거

하면 모공이 열리면서 통증이 줄어들 뿐

가장 아프지 않은 방법이 가장 좋다, 제

나 피부가 베일 위험이 없지만, 스트립을

털을 제거하면 몸에서 냄새가 덜 난다

아니라, 털도 쉽게 뽑을 수 있다. 이에 더

모 시 고려해야 할 팁

조심스럽게 떼어 내고 제모 후 피부를 관

고 한다. 그렇지만 영화, TV, 소셜 네트

불어 일주일에 1~2일 정도 각질 제거를

하지만, 다른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처음 제모를 시도하려고 한다면 ‘예뻐지

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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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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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의 지혜 -3편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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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인간의 모든 구조는 휴식이 필요하다.

의 시간 개념까지 포함하면 4차원의 세

자신도, 부부도, 가족도, 공동체도 모두

계가 되는 것이다. 사람의 의식에는 <착

휴식이 있어야 맺어지는 관계다. <지랄

시효과>가 있다. 사기꾼은 인간의 착시

총량의 법칙>이 있듯이 <행복 총량의 법

현상을 노리는 것이다. 즉 인간은 보고

칙>이 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싶은 거만 보고, 듣고 싶은 거만 듣고, 말

반드시 있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

하고 싶은 거만 말하는 존재다. 가장 심

것인지는 각자의 결정 사항이다. 주7일을

한 분야가 종교 분야다. 자신의 종교 이

<탈무드에서 배우는 68가지 지혜>를

법과 제도는 <갑>의 편이다. 을은 가능하

일하든, 주5일을 일하든, 하루에 몇시간

외의 다른 종교는 보지 않고 사탄으로 규

지난 년말에 이어 이어간다. 항복 별 제

면 사채를 쓰지 말라. 크레딧 점수와 세

을 일하든, 나머지 휴식시간에 나는 누

정한다. 모든 사업에는 장점과 약점, 기회

목을 제외하고는 별개로 나의 사견임을

금 보고를 꾸준히 3년간 관리하면 SBA

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나 자신과 가족

요소와 위협 요소가 있다. 한 가게를 오

또다시 밝힌다.

융자 (영세 자영업자 정부 보증 융자)가

모두가 행복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결정

래 했다고 해서 전문가는 아니다. 오히려

가능하며, 최선이다.

해야 한다.

편협된 사고로 자기 함정에 빠질 수 있

26. 일관된 사람만이 성공한다. – 한 우

28. 계약할 때는 해약도 생각하라. – 계

25. 빌려주는 것도 좋은 사업이다. – 흔

물을 파는 사람을 통칭하는 것은 아니

약은 <IF>다. <IF>는 <계약조건>이다.

히들 말하면 부동산 임대 사업, 금융 사

다. 우리 지역 영세 자영업자에게 동종업

비즈니스 계약에서는 1. 매상이 맞으면,

30. 스스로의 노력만이 소유권을 보장

채업 등이 해당한다. 건물주는 조물주와

종만을 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자영업은

2. 리스 조건이 맞으면, 3. 융자 조건이 맞

한다. –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

동급이라 한다. 즉 갑과 을의 일방적 관

전문 직종도 아니고 대단한 업종도 아니

으면, 4. 수익구조 분석, 4. 시설, 종업원

만 공개된 숫자 뒤에 숨어있는 숫자를 모

계다. 나의 고객들도 건물 매입 문의가

다. 한인 업종도 시대별 트랜드가 있다.

등 부대 조건 등등이 맞으면 매입하겠다

를 뿐이다. 누구도 내 자신을 대신하지

많다. 하지만 모든 건물주(Landlord)가

모든 업종이 항상 잘되는 것도 아니고,

는 것이다. 계약 당사자마다의 여러가지

않는다. 직접 스스로 여러 전문가를 만나

돈을버는 것은 아니다. 좋은 건물이란 세

항상 힘든 것도 아니다. 물론 동일 업종

계약 조건을 제시하고 각 항의 조건이 맞

고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결정해야

입자(Tenant)의 비지니스가 잘 되어야

을 하다 보면 기술이나 운영 노하우는 축

으면 계약 완료(Settlement, Closing)하

한다. 한인사회의 아이러니는 컨설팅 비

한다. 특히나 요즈음 같은 코비드 비상

적되겠지만, 그것이 반드시 성공과 연결

고, 아니면 계약을 해약 하는 것이다. 해

용이 공짜라는 것이다.

상황에서는 문을 닫거나 렌트비를 제대

되는 것은 아니다. 시대별 환경에 맞게,

약은<If not>이다. 계약조건이 맞는데 일

31. 네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강

로 내지못하는 세입자들도 많다. 장사 안

나의 특성에 맞게, 돈이 되는 장사, 내가

방 해약하면 계약위반 Penalty로 계약금

요하지 말라 – 역지사지(易地思之), 황금

되는 건물을 매입해서 시설이며 인테리

잘할 수 있는 장사를 해야 한다. <일관

을 위약금으로 물어내야 한다. 친분이 있

률의 법칙이다. 종업원을 돈을 지불한

어를 개보수 한 다음 매상을 올려서 비

된 사람>은 성실하고 검소한 사람이다.

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계약 단계별 절차

노예로 생각하면 안된다. 인격적으로 대

즈니스만 되파는 건물주도 있다. 건물 수

동종업종의 성공 사례들을 지속 분석하

는 반드시 지켜야 하고, 그래서 쌍방 변

하라. 함께 하라. 차별하지 마라. 많은 한

익구조를 꼼꼼히 점검하라.

고 변화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변화

호사가 필요하고, 중개인이 필요하고, 각

인 자영업자들의 언행이 너무 거칠고 폭

금융 사채업도 유대인의 주요 투자 수

하지않는 자는 도태된다. 한 가게를 20

항목별로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 매입

력적이다. 내가 베푼 만큼 복은 되돌아

단이다.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속

년 이상 했다는 게 결코 자랑이 아니다.

자의 권리다. 가게를 속아서 샀다는 말은

온다.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일관된 사람만이 성공한다>

다. 전문 컨설턴트를 만나 함께 분석하고 고민해 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담도 있다. 은행 융자도 받을 수 없는 가

27. 6일 동안 일하고 7일째는 쉬어라. –

난한 세입자는 고금리 사채 인줄 알면서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죄를 짓고 쫓겨나

도 먹고 살아야 되니 급전을 끌어다 쓴

면서, 누구나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못

29. 적어도 세 방향에서 관찰하라. – 사

이상존한다. 소수의 의견을 경청하는 조

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너 융자나 전세

하는 평생의 형벌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물의 형태는 X, Y, Z, 3차원 입체로 구성

직이 건강하고 안정하다. 상급자일수록

를 놓는 것도 투자 방법의 하나다. 모든

일하는 목적은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함이

되어야 제 모습을 알 수 있다. 거기다 T

입을 닫고 귀를 열라.

매입자의 권리를 포기한, 자신이 바보라 는 고백일 뿐이다.

32. 만장일치가 더 위험하다. – 만장일 치는 독재다. 사고의 편협과 사각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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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전망치 큰 차이…민주당 3% vs 공화당 7%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커틴은 당파적 차이가 어제 오늘의 일

세에 기여한 것은 확실하지만 인플레이

경제학자 캐롤라 바인더는 만약 공화당

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 같은 문제에 있

션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원들이 물가가 계속 치솟을 것이라고 믿

어서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지

고 전했다.

는다면, 우리는 그들이 민주당원들보다

적했다. 그는 "불행히도 기대치에 있어서

전망이 늘 실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

더 많은 물건을 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당파적 분열의 규모가 현재 경제 동향에

다. 특히 요즘과 같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지

대한 합리적 평가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

서는 전망치를 측정하기도 까다롭다.

금까지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했다.

CNN비즈니스는 16일(현지시간) 지난

다"며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와 정책 입

달 미시간대 조사 결과 공화당원들은 향

안자 모두에게 잘못된 결정을 부추길 수

후 1년 간 물가가 약 7% 오를 것으로 예

있다"고 우려했다.

상한 반면 민주당원들은 3% 상승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심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

2배 넘는 차이를 나타냈는데, 이는 미

되면 사람들은 더 빨리, 더 많이 소비하

올해 전 세계 실업자수가 2억700만명

시간대가 1980년 조사부터 참여자들에

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수

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코

게 당적을 묻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격

요가 증가하고, 이는 결국 물가 상승으

로나19 팬데믹 전보다 약 2000만명 늘어

차를 나타낸 것이라고 CNN비즈니스는

로 이어진다. 이러한 순환은 깨지기 어려

난 규모다. 17일(현지시간) 국제노동기구

ILO는 “올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

전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수석 경제학

울 수 있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 지출은

(ILO)에 따르면 올해 예상 실업자 수는

은 델타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

자 리처드 커틴은 인플레이션 기대의 양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강

팬데멕 전인 2019년(1억8600만명)보다

이러스의 영향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극화는 비교적 새로운 현상이라고 말했

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대 징후도 나타나

다소 늘어난 2억700만명이 될 전망이다.

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

다. 그는 2000년대 조지 W. 부시 대통령

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이날 발표한 ‘세계 고용과

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의 회복 없이는

노동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자 수 역시 2023년까지는 팬데믹 이전보다 많을 것으로 ILO는 예상했다.

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시 이러한 격차

미시간대 조사 결과 1월 소비자심리는

사회적 전망: 경향 2022’ 보고서에 담겼

팬데믹에 대한 회복이 있을 수 없다”며 “

가 매우 낮은 수준에서 시작됐다가 도널

10년 만에 두 번째로 낮은 수준까지 떨

다. 보고서는 올해 전 세계 노동 시간이

지속 가능한 회복은 건강과 안전, 형평

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폭발했다

어졌기 때문이다. 커틴은 "델타와 오미크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4분기와

성, 사회적 보호 등을 포함한 양질의 일

고 설명했다.

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하락

비교해 5200만개(정규직)에 해당하는

자리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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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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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허재(57) 전 남자농구 대표팀 감

레스 받는 모습만 나왔다. 아버지 원래

독 만큼 잘 나가는 이가 또 있을까. 프

모습이 바로 이거였는데 이제야 꾸밈 없

로농구에서 활약 중인 두 아들 허웅(29·

이 편안한 모습을 팬들이 알아봐 주시는

원주 DB)과 허훈(27·수원 KT)도 인기가

것 같다. 아버지는 원래 항상 ‘웃는 상’이

상한가다.

었는데 ‘카메라 마사지’까지 받으니 인상

16일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

이 더 좋아졌다”고 했다. 허재는 현역선

고 허재-허웅-허훈 삼부자를 서울 강남

수일 때는 물론 지도자로 나섰을 때도 ‘

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허씨 삼부

버럭’하는 이미지가 강해 대중이 다가가

자’는 “요즘 각자 너무 바빠서 한자리에

기 어려웠다. 하지만 예능에서 보여주는

모이기도 힘들 정도”라면서 인터뷰를 시

그의 ‘허당 끼’ 가득한 모습을 대중이 좋

작했다.

아하고 있다.

선수 시절 ‘농구 대통령’으로 불렸던 허

허웅은 “아버지가 운동이 아닌 다른 분

재는 이제 ‘예능 대통령’으로 불린다. ‘허

야에서도 성공하다니 참 대단하다고 느

씨 형제’ 허웅과 허훈은 올스타전 팬 투

낀다.

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1, 2위를 차지했

새해에도 큰 웃음을 주시지 않을까”라

다.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은 입장권 예

고 했다. 허재 가 “올해는 대상도 노려볼

매를 시작한 지 3분 만에 매진 됐는데 허

까”라고 맞받자, 허훈은 “유재석 님, 강호

웅과 허훈이 각 팀의 주장을 맡았다. 이

은퇴 직전에 받은 ‘모범상’이 마지막이다.

재는 지난해 말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동 님이 계신다. 아빠는 책을 좀 더 읽고

날은 허재가 특별 심판으로 깜짝 등장해

그때 ‘욱’하는 성질을 줄여서 모범상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능 늦둥이’ 허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말했다.

‘팁오프’를 했다. 허재는 “허씨 가문의 경

받았지.”

재가 2019년 JTBC ‘뭉쳐야 찬다’에 처음

최근 허재는 유튜브 채널 ‘모던 허재’

사이자 영광”이라며 “허허” 웃었다.

축하 인사를 건네자 허재는 ‘예능인’

출연한 지 2년 반 만이다.

를 개설했다. 그는 “농구 부활을 위해 ‘뭐

“선수 시절 MVP, 득점상 등을 다 받아

답게 농담으로 맞받아쳤다. 선수 시절

허훈은 “아버지가 감독으로 일하실 때

든지’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올

봤는데, 꽤 오랜만에 상을 받는 건 같다.

MVP(최우수선수)를 4차례나 받았던 허

는 염색도 안 하셨다. TV 화면엔 스트

시즌 KBL(프로농구연맹) 명예 부총재로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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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된 허재는 개막전에서 시투를 했다.

들 경기를 볼 때면 화면에 얼굴이 10년

펭수와 농구 대결을 벌이는가 하면 댄서

은 늙어서 나온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도 허재는 “요즘 코트에 가면 ‘

아이키와 함께 ‘회전목마’ 춤도 췄다. 허웅은 올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16

웅이, 훈이 아버지’ 또는 ‘허버지’라고 불

만3850표를 받아 이상민(삼성 감독)이

린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갖고 있던 역대 최다득표 기록을 19년

며 “옛날에는 웅이와 훈이가 ‘허재 아들’

만에 갈아 치웠다.

로 불리며 어려움을 겪던 시절도 있었다.

허훈은 역대 2위(13만2표)에 올랐다. 허

그런데 훈이는 2년 연속 실력을 발휘하

재는 “지난 시즌엔 작은 애가 팬 투표 1

고 있고, 웅이는 올 시즌 기술이 향상됐

위였는데 이번에 큰 애가 1위를 했다. 농

다. 두 아들 모두 아버지 그늘에서 벗어

구계 대선배들이 ‘농구가 배구보다 인기

난 것 같아 기특하다”고 했다.

가 떨어졌다’고 걱정하시는데 두 아들이

최근 한 프로농구팀은 허재에게 농구계

농구 흥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

로 돌아오라며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

다. 그는 또 “피부가 하얀 웅이는 이상민

해졌다. 허웅은 “아버지는 예능에 잠깐

처럼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것 같다. 훈

발을 담그고 있지만, 뼛속까지 농구인이

이는 항상 웃는 게 매력적이다. 내 매력?

다. 언젠가는 농구계로 돌아오실 것”이라 허웅은 “지난해 생일날 선물을 정말 많

다. 허재는 “예전엔 팬들이 종이학 천마

고 했다. 허훈은 “아버지는 ‘농구대통령’

허재는 “특히 웅이의 인기는 상상 이상

이 받았다. 선물을 원주 숙소에서 서울

리를 접어서 보내줬다. 너희도 팬들을 위

이라 불렸지만, 저는 아직 한참 멀었다.

이다. 팬들이 보약부터 시작해 하나부터

집으로 옮기기 위해 용달차까지 불렀다”

해 올스타전에 설렁설렁 뛰지 말고 존재

굳이 비유하자면 보좌관 정도”라고 했다.

열까지 다 챙겨준다. 하루는 우리 삼부

고 했다. 홍삼, 로션 등은 물론 명품 선물

를 ‘각인’ 시켜야 한다”고 했다.

허웅은 “그럼 난 수행 비서 정도다. 아버

자가 예능 촬영차 목포의 한 섬에 갔는

까지 받았다.

나는 상남자 아닌가”하며 껄껄 웃었다.

그동안 허재가 농구 코트를 찾으면 허

지의 기록을 넘어서긴 어렵겠지만, 오랫

데 여성 팬이 빵을 챙겨서 찾아왔다. 정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허재의 인

웅과 허훈 형제는 부진한 편이었다. 과도

말 고마워서 내 차로 항구까지 데려다 줬

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팬들이 허재의

한 부담감 탓으로 보였다. 허훈이 “엄마

다”고 했다.

아내(이미수씨)에게 다가가 팔을 꼬집고,

가 경기장에 오면 우리 팀이 이기는 경

형만 한 아우 없었다

허웅은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

차에 흠집을 낸 적도 있다. 허웅은 “아버

우가 많아서 엄마는 ‘승리 요정’이라 불

2년 만에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하니’에 출연한 뒤 아이돌급 인기를 누

지 때랑 인기를 비교할 수 없다. 당시 농

린다. 그런데 아빠만 오면 죽을 쑨다”고

팀 허웅, 120-117로 팀 허훈 꺾어

리고 있다.

구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였다”고 했

털어놨다. 그러자 허재는 “야! 나도 너희

허재 특별심판...MVP 영예도 허웅

동안 코트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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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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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 대구

터 108-102에서 허훈의 블록슛을 피해

체육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전국에

3점 슛을 꽂았다. 또 113-111로 쫓긴 2분

서 온 팬들로 북적였다. 입구에는 원주

23초 전, 또 3점 슛을 성공했다. 반면 허

DB 허웅의 팬클럽이 준비한 쌀 포대가

훈은 마지막 슛 찬스를 놓쳤다. 최우수선

쌓여 있었다.

수(MVP)는 71표 중 62표를 받은 허웅

‘KBL 수퍼스타. 지금은 허웅의 시대’란

에게 돌아갔다. 3점 슛 콘테스트에서도

문구와 함께 쌀 ‘1638.50㎏’를 기부한다

형만 한 아우는 없었다. 허웅은 17점으

는 내용이었다. 1638.50kg은 허웅의 올

로 예선 1위에 올랐다. 반면 허훈은 8점

스타 득표수(16만3850표)에 맞춘 쌀 무

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게다. 수원 KT 허훈의 팬클럽도 쌀 1톤

허훈은 양홍석(KT) 등과 ‘엑소의 러브

을 기부했다. 농구팬 김소담(19) 씨는 “허

샷’, 허웅은 김선형(SK) 등과 2PM의 ‘우

웅 선수를 보려고 서울에서 아침 기차를

리집’에 맞춰 춤을 췄다. 선수 전원이 스

타고 내려왔다”고 했다.

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유행곡 ‘헤이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마마’ 춤을 다 같이 췄다. 덩크슛 콘테스

열렸다. 대구에서 개최한 건 처음이다. 코

트에서는 별명이 ‘베이비 헐크’인 하윤기

로나19 탓에 육성 응원이 불가능한데도

(23·KT)가 셔츠를 찢고 초록색 ‘헐크’ 복

만원 관중(3300명)이 꽉 들어찼다. 오랜 만에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느낌이 났다. 경기에서는 ‘팀 허웅’이‘ 팀 허훈’을 120-117로 꺾었다. 앞서 올스타 팬 투표 1, 2위인 허웅과 허훈이 11명씩 자기 팀 선수를 뽑았다. 형제는 선수 소개 시간부터 경쟁을 펼

에 맞춰 흐느적거리며 애교를 부렸다. 아버지 허재는 심판복을 입고 ‘특별심 판’으로 깜짝 등장했다. 허재는 두 아들을 향해 파울을 단호하 게 불었다. 허재가 허훈의 트래블링을 지적하자 허 훈은 억울하다고 항의했다. 허재는 3분

서 진다”며 허재를 코트 밖으로 데리고

장으로 나타났다. 공을 풍차처럼 휘돌려

나갔다.

서 꽂는 ‘윈드밀 덩크’를 터트려 국내선수

2쿼터 도중 갑자기 영화 ‘오징어 게임’

우승을 차지했다.

처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육

허웅은 “선형이 형 등 형들이 밀어줘

성이 흘러나왔다. 다른 선수들이 모두 멈

MVP를 받은 것 같다. 팬들의 사랑을 너

춘 가운데 허웅이 허훈을 제치고 골밑슛

무 많이 받아서, MVP를 못 탔다면 죄송

을 넣었다.

했을 것이다. 한국농구가 발전할 수 있다

도 안 돼 허웅에게 파울 2개를 선언해

형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승1패로

는 희망을 봤다. 책임감을 갖고 보답하겠

허훈은 본인을 빼닮은 영화 주토피아의

관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허재는 1쿼터

호각세다. 이날 올스타전에선 허웅이 21

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표를 받고

‘나무늘보’ 복장으로 느리게 춤을 췄다.

5분여를 남기고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호

점, 허훈이 22점을 넣었다. 경기 결과에

싶다”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허웅은 이온음료 광고 음악

소했다. 허웅은 “아버지가 있으면 경기에

선 허웅이 판정승을 거뒀다. 허웅은 4쿼

<박린 기자>

쳤다.


자동차 & 테크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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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레드로 변신?"…BMW, '車색 마음대로 변경' iX 플로우 공개[CES 2022] [뉴시스] 최희정 기자 = BMW가 미국

다"며 "전기차 등 경쟁력 높은 제품군 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

매 확대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설

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명했다. 작년 BMW그룹 세계 전기차 판

전자잉크(E-Ink)를 활용해 차량 외장 색

매 비중은 13%였고, 전년보다 70.4% 증

상을 원하는 대로 변경하는 ‘iX 플로우’

가한 32만8천316대를 팔았다. 유럽 전

를 공개했다. 또 영화관과 동일한 수준의

기차 판매 비중은 23%에 달하는 것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BMW

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시어터 스크린’을 함께 선보였다.

BMW iX3(3만7천939대)였고, 세계서 판

‘iX 플로우’는 BMW의 순수전기 플래

매한 X3 10대 중 1대는 iX3로 조사됐다.

그십 SAV BMW iX에 혁신적인 전자잉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한 미니 일렉트

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 차량 윤곽

릭도 3만4천851대 팔렸다. 출시 9년차에

에 맞춰 정밀하게 재단된 래핑에는 특수

접어든 BMW 첫 전기차 i3는 2만8천216

안료를 함유한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 캡

대 판매됐다. BMW그룹은 지난해 출시한 iX·i4와 올

슐이 들어 있다. 사용자가 색상 변경을 선택하면 전기장에 의한 자극이 일어나

율적이다.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탑재될 해

해 선보일 i7·iX1으로 전기차 제품군을

당 기능을 먼저 경험해 볼 수 있다.

강화하고 내년 i5와 미니 컨트리맨 일렉

면서 안료가 캡슐 표면에 모이고, 이에

BMW는 iX 플로우 프로젝트를 기반으

따라 자동차 외장이 원하는 색으로 변

로 전자잉크 기술 연구 및 개발에 박차

하는 원리다.

를 가해, 향후 고객에게 보다 세분화된

BMW그룹, 지난해 252만대 판매…사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1천

스텔라 클라크 BMW iX 플로우 프로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

상 최고 실적

만대에 이르는 전기차를 판매하고 2030

트 총괄은 “운전자는 해당 기능을 활용

획이다. 한편, BMW는 이번 CES 2022

전기차, 실적 향상 이끌어…올해

년까지 거의 모든 제품군을 전기차로 바

해 자신의 취향과 주변 상황에 따라 조

에서 뒷좌석 승객에게 영화관과 동일한

i7·iX1 출시해 전기차 제품군 강화

꿀 계획이다. 피터 노다 총괄은 "올해도

작 즉시 차량 외관을 원하는 색으로 변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BMW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전기차 등 수익성 있는 제품군을 토대로

경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며 “미

‘BMW 시어터 스크린’을 함께 선보였다.

거두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반도체 수

지속 성장하겠다"며 "전기차 판매량을 6

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

전년보다 많이 판매했다.

고 말했다. BMW그룹 제품이 가장 많이

트릭, 롤스로이스 스펙터로 시장을 선도

래에는 패션처럼 자동차도 일상생활의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대 9 비율

다양한 기분과 상황을 표현하는 수단으

의 31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구현

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됐다. 최대 8K에 이르는 해상도를 지원

BMW그룹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세

또한 iX 플로우에 구현된 전자잉크 기술

한다. 또 바우어 앤 윌킨스(Bowers &

계 시장에서 총 252만1천525대를 판매

은 변경한 색상을 계속 유지하는데 전기

Wilkins)의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

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했다고 밝혔

가 전혀 소모되지 않고, 색상에 따른 열

드 시스템을 채택해 보다 생생한 몰입감

다. 전년보다 8.4% 증가한 수치다.

에너지 흡수율 차이로 차량의 열효율을

을 경험할 수 있다.

상승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돼 에너지 효

CES 2022 방문객은 미래에 출시될

피터 노타 BMW그룹 브랜드·세일즈 총 괄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

팔린 지역은 유럽(94만8천87대, 3.9%↑) 으로 조사됐다. 중국(84만6천237대, 8.9%↑), 미국(36 만6천574대, 19.5%↑), 독일(26만7천917 대, 6.8%↓), 한국(7만7천592대, 11.0%↑) 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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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성적 결정 변수는 지능도 성실성도 아닌 바로 이것 ① 있습니다.

안진훈 박사의 뇌인지 학습법 자녀의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타고난 지능은 결

넷째, 이 유형은 직관이 뛰어납니다. 어

코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특히 어

떤 물건을 보면 팔릴지 안팔릴지, 이 옷

릴 때에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정도입니

이 뜰지 안뜰지를 점쟁이처럼 압니다. 또

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면서 지능은 그

사람의 이면을 꿰뚫어보는 능력도 아주

빛을 잃어가기 시작합니다. 역시 공부는

뛰어납니다. 그래서 심리학 계통이 잘 맞

성실성이 받쳐주어야 합니다.

으며, 경영 혹은 서비스 오퍼레이션 분야 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심리 상담, 초

하지만 우리는 열심히 하는 것이 능사

등 교사도 잘 어울립니다.

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누구는 열심 히 공부하면 성적이 더 올라가는데 다른

끝으로 한 마디만 덧붙이자면 이 유형

누구는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 경우를 종

에게 반복적이고 과도한 선행 위주의 수

종 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능

학을 조기에 시키지만 않으면 자녀의 감

때문일까요?

수성과 창의성도 지켜주면서 공부도 잘

저는 수십만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하면서 머리가 좋고 성실한 아이 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꺾이는 경우를 수없이 보았습니다.

문자로 본 것은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경

에서 BTS, 블랙핑크 같은 아이돌이 많

하는 아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향이 강합니다.

이 나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노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으

래, 춤, 그림,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생활

니 각별히 조심하기 바랍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그것은 이 유형의 뇌인지구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술 분야나 방송 연예 분야에 재능이

안진훈 박사 / MSC브레인그룹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의 생각하는 방식 즉 ‘뇌인지행동유형’이 공부에 결정

첫째, 사물을 바라보는 인지적 렌즈가

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수없이 확인할

아주 크고 동시에 예민합니다. 그 결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결해야 할 과제의

나무보다는 숲을 잘 보고 대상의 패턴

수준이 높아질수록 뇌인지행동유형의

을 아주 잘 파악하지요. 무엇이든지 척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앞으로 총

보면 다 알 정도로 신통합니다. 또 인지

4회에 걸쳐 뇌인지행동유형에 따른 특성

적 렌즈가 예민하다보니 환경에 아주 예

을 소개합니다.

민하게 반응을 합니다. 불안 심리가 강하

자녀의 뇌인지행동유형은 8192가지 유 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뇌의

고, 자칫 환경에 의해서 아이가 위축되기 가 십상입니다.

인지적 특성을 중심으로 크게 네 가지 로 나눠보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4가

둘째, 이 유형은 들어온 감각정보를 순

지 유형에 딱 들어맞지 않을 수가 있습니

차적이 아니라 동시에 처리합니다. 그래

다. 더 자세히 확인하려면 뇌인지행동유

서 두뇌회전이 빠르고, 동시에 여러가지

형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를 잘 처리하는 멀티태스커입니다. 이러 한 특성 때문에 순차적 처리로 오로지

벚꽃처럼 화려한 완전 우뇌형

답을 찾아야하는 수학과 같은 과목은

이 유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른 봄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게임과 유

에 활짝 피는 벚꽃과 같습니다. 가장 큰

투브 영상은 끼고 살지만 문자는 그다지

뉴욕시에서 형제자매가 같은 공립

높은 성적을 받고도 형제·자매가 재

특징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의성이 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의

중학교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학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성적이 더

주 높습니다. 대개는 두뇌 회전이 빠르

수학을 보완해주느라 일찍 수학을 시키

뉴욕시 교육국(DOE)은 12일부터

낮은 지원자에게 입학 기회를 양보해

고, 사회성도 아주 좋은 경우가 많습니

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2022~2023학년도 공립 중학교 입

야 했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공정

다. 특히 예술적 소질은 다른 사람이 따

아이는 자신의 장점인 우뇌의 감수성과

학 신청을 받기 시작하고 이번 신청

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그간 큰 불만

라갈 수 없을 정도로 출중합니다. 그야말

창의성을 잃어버리고 언어능력마저 떨어

부터 형제자매가 같은 중학교에 입학

을 제기해왔기 때문이다. 반면, 형제·

로 21세기가 요구하는 화려하고 창의적

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 유형의 아이에게

하기 더 쉬워지도록 형제자매 우선권

자매가 다른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인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는 수학을 도형처럼 시각화시켜서 가르

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시 교육

자녀들이 재학하는 학교에 학부모가

쳐야 합니다.

국은 초등학교와 다르게 중학교(K-8

쏟는 시간과 비용이 늘어나 비효율적

또는 K-12제외) 입학 과정에서는 형

이라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문제는 성격이 예민하고 감정 기복도 심 한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성

셋째, 이 유형은 A를 보면 B를 떠올리

제자매 입학 우선권을 제공하지 않고

하지만 교육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격이 급해서 순차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는 확산적 사고를 잘 합니다. 그래서 창

있었다. 뉴욕시에서 형제자매 입학 우

이후 지난 2년간 중학교 입학과정에

않고 한꺼번에 처리하는 경향이 강합니

의성이 뛰어나고 상상력은 타의 추종을

선권은 꾸준히 찬반 측 첨예한 대립

서 스크린(학점·결석일수 등 기준)을

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많은 편입니다.

불허합니다. 예술적 끼가 장난이 아니고,

이 나오는 이슈다.

통한 학생 선발이 중단되면서 공정성

또 눈으로 본 영상은 오래 기억하지만,

웃을 입는 센스도 탁월합니다. 이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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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 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중 학교 6학년에 등록된 형제자매가 있는 5학년 자녀 또는 같은 학년 자녀(편입)

대학원생 등록생은 2021~2022학년

가 있는 가족은 형제자매 입학 우선권

도 가을학기 286만932명으로 전년도

또 코로나19 팬데믹 피해가 저소득층

을 부여받게 된다. 교육국의 추정에 따

대비 0.4%, 2019~2020학년도 대비

에 집중됐었기 때문에 2년제 커뮤니티

르면 약 8만 명의 5학년생 중 9000명

4% 줄었다.

칼리지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학 종류별로 보면 4년제 영리 사

교육국은 다음 연도인 2023~2024학

몰아냈다고 분석했다.

전했다.

립대 등록생(대학생·대학원생 포함)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2021~2022학

년도에는 6학년·7학년에 등록된 형제

1444만명 등록, 2년간 102만명 줄어

의 경우 팬데믹의 영향이 시작된

년도 신입생 입학생은 211만663명으

자매가 있는 중학교 입학생에게도 입

대학원 등록생도 2년 전보다 4% 감소

2020~2021학년도 대비 4% 감소했다.

로 전년도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

학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덧붙

2년제 공립대생 13.5% 줄어 최대 폭

4년제 비영리 사립대 등록생은 1.7%, 4

타나 상황을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여

년제 공립대 등록생은 2.8%, 2년제 공

지도 나왔다.

였다. 또 새 형제자매 입학 우선권 정 책은 입학 신청자와 같은 가정에 사는 이복·의붓·위탁 형제자매에게까지 적용

코로나19 팬데믹 속 전국 대학 등록 생 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립대는 13.5% 감소해 가장 감소폭이 컸다.

팬데믹의 영향이 시작된 2020~2021 학년도에는 2019~2020학년도 대비

13일 전국학생정보연구센터(NSCRC)

대학 등록생 감소세는 코로나19 팬데

한편, 교육국은 5학년 재학생들과 학

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

믹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국적으로 나

부모들의 중학교 지원을 돕기 위해 온

학년도 가을학기 전국 대학 등록생은

타나는 현상이었다.

라인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영어

1444만1432명으로 지난 2020~2021

NSCRC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8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 통역 서비스

학년도 가을학기의 1490만6750명 대

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 2018~2019

전국 50개 주 중 유일하게 대학 등록

를 통해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한

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도에는 1.7%, 2019~2020학년도

생이 늘어난 주는 애리조나(1.6% 증

에는 1.3%씩 줄어들고 있었다.

가), 콜로라도(1.1%), 뉴햄프셔(9.3%),

되는 것으로 확대됐다.

국어·벵골어·스페인어 설명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6시로 예정됐다. 참석 방법은 웹사이트(schools.nyc. gov/midd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019~2020학년도 가을학기 대학 등

뉴욕타임스(NYT)는 갈수록 높아지

록생은 1546만7001명으로 지난 2년

는 대학 등록금이 국내 학생들을 낙담

간 6.6%, 약 102만5600명의 학생이 줄

시켰고, 극도로 양극화됐던 트럼프 전

어들었다.

행정부 시절 이민 논쟁이 유학생들을

신입생 입학생이 9.5%나 감소했다. 주 별로 보면 뉴욕주에 위치한 대학 등록생은 지난 2년간 9.3%, 뉴저지주 는 9.6% 줄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1.1%) 등 4개 주였 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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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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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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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라서 느낌이 크게 차이가 난다. 언

그리고 그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여 주

어는 습관이자 그 사람의 품격이다. 나아

며 그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다독여 주는

가 언어는 삶의 질을 좌우하기도 한다.

사람이 되면 좋겠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방향이 같다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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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날마다 홍수처럼 쓰여 지고 있다.

지금의 시대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풍

글은 신문처럼 소식을 전하는 글과 설득

같은 마음으로

부한 시대가 되었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형의 글과 지식전달을 위한 글과 호소하

길을 가는 것입니다

더더욱 그렇다. 물건이나 사람들도 많다.

는 내용을 담고 있는 글들이 있다. 시는

그러나 이러한 속에서도 외롭고 어려운

이런 내용을 포함하지 않고 오로지 시인

함께 있다하여

이웃이 있다. 펜대믹으로 인해 사람들의

이 느끼고 체험하는 중에서 고통스럽게

같은 마음이 아닙니다

교제가 끊기고 가족의 왕래도 줄었다. 이

버무려져 피와 땀처럼 콸콸 쏟아내는 인

동행이라 하지 않습니다

눈빛을 마주하고

낌을 나눌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압박

런 와중에 외로움과 고독으로 마음과 삶

내의 열매라 할 수 있다. 하여 시를 읽으

고개를 끄덕여 주는

하고 짓눌렀다. 결국 필자 본인과의 싸움

이 병들어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하여

면 시대의 배경을 관과 할 수 없다. 시인

그런

이었다.

반려동물이 인기가 많다.

의 삶의 모습도 보여 진다. 조심해야 할

중학교때 같이 공부했던 친구가 30대

올 한 해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은 단순히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자극

초반에 서울 강남에서 간판가게를 열었

문제는 좀더 깊게 생각을 해야 한다. 사

하는 글들과 상업적이거나 인기 끌기 위

마음을 열고

다. 그 친구가 가게 이름을 “솜씨”라고 했

람들은 동행(同行)이라는 말을 참 좋아

한 글을 내놓아서 시의 세계를 어지럽히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다. 가게 이름처럼 여러가지 재주가 많고

한다. 실제로 동행은 좋은 것이다. 세상

게 되기에 엄중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단

아침 햇살처럼

솜씨가 정말 좋아서 당시에 간판가게 치

을 혼자 살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

순히 글 솜씨로 평가받기 보다는 시인을

분명

고는 상당히 직원이 많은 20여명이나 될

도 사람들 곁에는 동행자가 없다는 것이

통하여 시대의 눈을 열고 시대의 깊은 내

큰 위로와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솜씨는 손으로 만

문제이다. 함께 있다고 하여 동행하는 것

면을 투영해 볼 수 있기에 시의 깊이와

삶의 힘이 되어집니다

들고 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포함한다. 말

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마음을 열

넓이와 크기를 통해 그 시대의 모형을 가

솜씨, 음식솜씨, 글 솜씨 등등을 가리킬

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고개를

늠해 볼 수 있다. 시는 당대의 외로움과

오늘

때 사용된다. 그 중에 모든 사람들이 예

끄덕여 줄 수 있는 사람을 그리워한다.

고독과 아픔과 고통과 슬픈 이야기를 표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외 없이 쓰는 것이 말이다. “가는 말이 고

마음을 나누는 것은 먼저 눈높이를 같

출하는 별과 같다. 또한 시인의 글솜씨는

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도 있듯 언

이 해야 한다.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니

더욱 아니다. 눈물이며 삭힌 가슴이자 간

동행(同行)

어의 사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러

라 눈을 마주하는 것 그 자체가 눈높이

장을 담기 위한 메주와 같다. 맛있는 간

이번주는 한 주간 내내 끙끙거렸다. 동

상황이 발생한다. 평상시 사용되는 언어

를 맞추는 것이다. 지금은 시대적 상황에

장은 독자이며 곰팡이를 품고 있는 메주

행이라는 단어 앞에서 마치 홍해 앞에

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부드러운 말과

울고 웃는 삐에로 인생이 아니다. 누군가

는 시인이다. 하여 시는 시인의 이야기이

서있는 이스라엘처럼 되었다. 눈이 빠지

부정적인 말, 공격적인 말이 있다. 존칭

나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먼

며 시대의 역사이다.

고 심장이 깨질 듯한 아픔을 안고 고민

적 언어와 하대하는 언어와 동격인 언어

저 다가가서 눈을 마주보며 그의 이야기

유튜브 / 심연의 글마루

에 고민을 했다. 어떻게 비칠까 어떤 느

가 있다. 언어는 특히 문자와 다르게 억양

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simyeonus@gmail.com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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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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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의 식탁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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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맡긴 것이며 그것은 곧 하나님의

예수님은 우리가 잊지 못하는 식탁을

나라임을 밝히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제자들과 교회에 허락하십니다. 예수님

님이 잠시 그들을 떠났을 때 하나님의 나

은 제자들과 마지막 식탁을 나누시고 이

라의 삶을 사는 사람은 주님이 영광으로

만 할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식구들이 둥

식탁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면서 또 하

임하실 때 주님의 나라와 식탁에서 함께

글게 앉아서 먹는 상이었습니다. 딱히 그

나의 식탁을 약속하십니다.

영광을 누리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것이 불편하다거나 불만스럽지는 않았습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

열 처녀 비유에서는 기름을 넉넉하게

제가 어릴 때 방학이 되면 늘 거제도 외

니다. 원래 그러려니 했었습니다. 가끔 할

와 함께 한 자들인즉 내 아버지께서 나

잘 준비한 다섯 처녀가 잔치에 참여하는

할아버지 댁에 갔었습니다. 항상 좋았습

아버지 상에만 있던 반찬을 먹기 위해서

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영광과 기쁨을 얻습니다. 달란트 비유에

니다. 시골의 낭만적인 재미도 있었고, 할

형제들끼리 다투는 일이 있기는 했습니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서는 주신과 같은 마음과 생각으로 달

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도 받을 수 있었

다. 아래 상에는 없는 고기반찬과 계란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란트로 열심히 장사를 했던 종들이 주인

고, 또 풍족하게 사신 편이어서 무엇인가

이 주로 타겟이 되었습니다.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눅

의 즐거움에 참여합니다. 양과 염소 비유

22:28-30)

에서는 이 땅에서의 식탁을 이웃과 나눴

넉넉한 느낌을 받고 돌아왔었습니다. 좋 은 기억들이 많습니다. 저희 외할아버지는 거제도에서 나름 뼈

지금 생각해보니.... 할아버지는 왜 그 러셨을까요? 손자들을 정말 좋아하셨

이 말씀은 달란트 비유와 닮았습니다.

던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의 식탁에 초대

고, 아낌없이 주시는 분이었는데 왜 상

예수님은 곧 제자들을 떠나실 것이고 그

를 받습니다. 좀 멀리 가면 부자와 나사

대 있는 옥씨 집안의 장손이셨습니다. 늘

로 비유에서 부자는 자신의 식탁에 세워

꼿꼿하시고 대쪽같은 장로님이셨지요.

두었던 경계를 천국과 지옥 사이에서 만

저희 손자들을 참 좋아하셨는데, 그저

납니다. 어떤 사람이 주인의 즐거움에 참

마냥 좋아해주지는 않으셨습니다. 대표

여합니까? 어떤 사람이 주인의 식탁에서

적인 것이 식사였습니다. 집으로 들어서

배제됩니까? 이 땅에서, 우리의 일상에

면 꽃밭과 함께 마당이 있고, 대청 마루

서,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

가 있고, 방이 세 개 있었습니다. 증조모

으로 사는 사람,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님이 가운데 방에 계셨고, 왼쪽으로 할

구하는 사람, 그래서 삶의 경계를 풀고....

아버지의 서재와 TV가 놓인 방이 있고,

식탁의 경계를 풀고.... 매일의 삶을 주신

그 안쪽으로 침실이 있었습니다. 오른 쪽

달란트로, 맡기신 하나님의 나라로 살아

으로는 우리가 부엌방이라고 부르는 방

가는 성도와 교회에게 우리 주님은 주인

이 하나 있었고, 그 옆으로 군불을 때는

의 영광의 식탁에 참여하는 기쁨을 주신

부엌이 있었습니다. 식사를 할 때면.... 할

을 함께 하지 않으셨을까요? 물론 저희

들에게 무엇인가를 맡기십니다. 하나님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이

아버지는 늘 동그랗고 작은 소반을 받으

들이 성장한 후에는 함께 식탁을 나누시

이 예수님께 하나님의 나라를 맡기셨고,

땅에서 자신의 식탁에서 우리 주님과 함

셨습니다. 고봉밥이 있고, 국이 있고, 반

는 더 좋은 할아버지가 되셨고, 그 대쪽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같은 하나님의 나

께 먹고 마셨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찬 몇 가지가 있었는데 항상 생선과 계

같이 엄하시던 장로님께서 손주 며느리

라를 맡기십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서 주

자신의 생각과 욕망을 버리고 주인의 달

란찜이 있었습니다. 때로 고기반찬도 있

와 같이 고도리도 치셨는데 말입니다. 왜

님의 식탁에서 먹고 마시며 같은 영광을

란트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식탁

었습니다. 방학 때 저희들이 가면 대청마

그때는 한 번도 할아버지와 함께 식탁을

누릴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

을 이 땅에서 내 삶으로 나누고, 영원한

루나 혹은 할아버지의 방에 상을 하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시지 않았을까....

에서 예수님은 주인이 그저 돈을 맡긴 것

그 나라에서 영광 중에 함께 나눌 수 있

더 차렸습니다. 뭔가 부족한 듯한, 하지

유교적 전통과 고정관념의 힘은 참 대단

이 아니라 주인의 마음과 생각과 질서와

는 성도와 교회 되기를 소원합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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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불안과 두려움 (2021)에 새로 창업한 회사가 무려 980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개 회사이다. 이것은 2020에 비해서 두 배나 된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 전체는

새해 들어 주식시장이 요동친다. 오미크

더욱더 커지는 것이며 시장에 투기가 아

론이 나날이 증폭하고, 물가는 7%로 치

닌 제대로 투자한 사람만이 혜택을 받는

솟고, 연준은 이자율을 올린다고 경고한

것이다. 주식시장은 정확히 언제 폭락하고 얼마

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2021년 수익률

동안 침체하고 있는지 분명 아무도 모른

27.9% 기록했고, 2020년은 18.4%, 그리

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 폭락을 준비

고 2019 투자는 31.5%로 마감했다. 상승

하거나 폭락을 예측해서 투자하면 주식

한 주식시장에서 항상 동반하는 것이 주

시장 폭락 자체로 잃는 돈보다 훨씬 더

식시장이 폭락한다는 예측이다. 주식시

많은 돈을 손실한다.”고 피델리티에서 뮤

장은 항상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데 지

추얼 펀드를 운용하며 장기간 높은 수익 가했다. 무려 20배 증가이다.

난 3년 연속 상승 그리고 지난 12년 동

나가면 새로운 위험이 들어온다. 그래서

안 꾸준히 상승했으니 주식 전문가(?)가

투자 위험성을 가장 간단한 말로 “항상

뱅가드(Vanguard) 회사의 창업자인 존

폭락을 예측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이

무엇인가 있다(It’s always something).”

보글은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시간은 친

노후대책과 은퇴 후 생활비 마련은 몇

런 소식에 일반 투자자의 마음도 불안하

라는 단어다. 무엇에 대한 위험을 예측하

구이며 충동은 적 (Time is your friend:

년이 아니라 몇십 년이 되는 긴 세월이다.

고 두렵다. 주식시장에서 탈출(?)해야 하

고 행동으로 옮기면 소중한 자산은 물론

Impulse is your enemy)’이라고 언급했

경제학자인 단 케버루카(Donald Kabe-

는지 갈팡질팡이다.

몸과 마음도 상한다.

다. 투자자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금융위

ruka)는 “나는 물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

률을 형성했던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 (Peter Lynch)의 투자 조언이다.

우리 인생 자체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일반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 이후에도 주식시장이 10% 이상 하락

는지 혹은 반밖에 남지 않았는지 궁금하

없다. 주식시장은 더욱더 그러하다. 투자

주식시장 통계를 참고한다. 주식시장이

한 적이 11번 있었고 20% 폭락은 2번이

지 않다. 나의 초점은 어떻게 물컵에 물

자는 현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과 주식

25% 이상 상승한 후 그다음 해에도 시

나 경험했다.

을 가득 채우는가이다.”라고 언급했다.

시장과의 상관관계를 알고자 끊임없이

장이 상승할 확률은 1950년부터 71년

그러나 주식시장 100년 역사에서 시장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장기 투자하면

노력한다. 투자 손실을 두려워하기 때문

동안 82%나 된다. 10년에 8번은 상승한

이 하락하고 폭락한 적이 있었지만 결국

내 돈이 불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

이다. 인간의 본성이 확실한 것을 찾고자

후 또 상승했다는 뜻이며 수익률 연평균

에는 전부 회복하였다는 사실이다.

실을 주식시장 역사가 분명 보여준다.

하지만 미래는 불확실하기에 아무리 노

이 14%이다. 71년의 투자는 너무 긴 세월

력해도 찾을 수 없다.

이라 생각할 수 있다.

주식시장 투자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1/17/2022

항상 불안한 마음이다. 그러나 일시적인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주식시장은

시장 하락을 감수하며 장기적인 마음과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제, 정치, 사회, 세계정세는 끊임없이 변

9,745% 상승했고 채권(10년 정부 채권)

함께 투자하면 높은 이익이 돌아온다. 우

한다. 그야말로 빌딩의 회전문과 같다. 주

은 1,831% 증가했다. 1991년 주식시장에

리 인간의 본성이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식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위험 한가지가

$10,000 투자는 현재 $200,000으로 증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작년

모든 투자는 위험(Risk)이 존재한다. 경

1980부터

2020까지

Adviser (RIA) 248-974-4212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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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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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탁 아구를 전분가루에 잘 무쳐 놓습니다.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그러면 나중에 전분물을 붓지 않아도 걸 쭉하게 됩니다. 넓은 펜에 기름을 두르고 가열이 되면 아구를 골고루 펼쳐 놓으며

급격히 떨어지는 추운 온도로 인해 춥

불을 조금 줄입니다.

지 않은 이곳이 긴장을 합니다. 주일 날 눈이 많이 온 다는 소식으로 옆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지는 동안 마늘

슈퍼는 토요일 아침부터 차들이 빼곡합

집 간장, 진간장, 액 젖, 설탕, 고추가루, 참

니다. 저도 잠시 들렸더니 물건들이 많이

기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그렇게 구워 진 아구위에 양념장을 반

비워져 있음을 봅니다.

만 넣고 섞어 줍니다. 그 위에 씻어 논 콩

토요일 저녁 교회로부터 메세지가 왔습 니다. 주지사로부터 지시 받은 문자인데 내일은 모두 집에서 문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예배

주일 아침은 늘 오랜 시간 남편 몫입니 다. 이런 날 바깥도 못 나가고 하루 종일 먹을 것과 시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추어 예약을 합니다.

나물을 올리고 남은 양념장을 올려놓고

아구를 봉투 째 찬물에 담아 해동시키

뚜껑을 닫아 놓고 잠시 있으면 콩나물

고 콩나물은 거두절미해서 다듬어 놓고

에서 물이 나와 요란한 소리를 내지요.

는 온 라인으로 바뀌게 되었지요. 밤새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본능으로 무엇으로

느타리버섯과 맛살을 넣고 전을 붙일

뚜껑을 열고 골고루 섞어 주면 아구 찜

온다는 눈은 비가 되어 내렸고 벽녘이나

이 식구들을 즐겁게할까를 고민하는 것

준비를 하고 미리 참기름을 발라 놓았던

끝!!! 그럴 듯한 넓은 접시에 아구 찜을 담

되어서 굵은 얼음과 함께 눈이 섞여 내렸

이 엄마라는 사람들 아닐까요?

김을 구어 잘라 통에 담아 놓으니 하나

고 위에 통깨를 뿌려줍니다. 아이들을 불 러 식탁을 차리게 합니다.

습니다. 물론 추우니까 길은 빙판길이 되

아 점을 해결했으니 조금 이른 저녁을

의 반찬이 어느새 준비가 되었습니다. 전

었 구요. 아침 이른 예배를 드리려 준비

먹을 것이라는 사실을 식구들에게 통보

을 부치고 있는데 냄새에 반응하며 막내

하며 밖을 내다보니 길엔 하얀 눈이 아무

(?) 하고 메뉴를 고민합니다.

가 내려와 "먹어봐도되요" 합니다.

식탁위에는 김치, 전과 그것을 찍어 먹 을 간장, 김, 얼만 전에 사 놓았던 오징어

냉동고를 열어 무엇이 있나 눈으로 스

아버지 먼저 드리고 자기도 먹고 위 층

젖도 놓고 그럴 듯해 보이는 아구 찜이 있

예배가 끝나고, 한 참 후에 남편이 만들

켄을 합니다. "흠 좋았 어 오늘은 아구 찜

에 있는 형까지 불러 에프타이져를 끝냅

습니다. 식구들은 정말 맛있게 먹으며 이

어준 바지락 칼국수를 아이들과 맛나게

을 해서 가정식 백반 같은 분위기가 좋

니다. 다음엔 아구 찜 저는 조금 간편하

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먹었습니다.

을 것 같네" 먼저 쌀을 씻어 밥을 시간 맞

게 하는 편입니다.

만 끽합니다.

도 밟지 않은 체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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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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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신앙으로 위기를 극복하라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속되었던 결혼생활의 문제를 고백했습 니다. 문제가 된 것은 그녀의 포르노 중독이

사랑하는 아들 매튜가 스물일곱 살 때

함께 하신다는 믿음입니다.”라고 대답했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일이 일어났을 때

습니다. 임마누엘 신앙은 깊은 절망 속에

였습니다.

서도 소망을 붙잡게 합니다. 성경은 말씀

캘리포니아에 있는 새들백교회를 담임

었습니다. 그녀는 십대 때부터 포르노에

매튜는 태어날 때부터 정신적인 질병을

하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하는 릭 워렌 목사님은 미국을 대표하는

중독되었고 릭 워렌 목사와 결혼 후에

앓았습니다. 한없이 착하고 순전한 성격

너와 함께 하느니라.” “내가 결코 너를 떠

목사님 중의 한 분입니다. 그가 저술한 “

도 포르노 중독은 부부관계에 심각한 영

을 가진 아들이었는데 심각한 우울증 중

나지 아니하며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목적이 이끄는 삶”이란 책은 전 세계적으

향을 미쳤습니다. 그로 인해 워렌 목사

세를 보이며 고통을 당했습니다. “아빠

예수님은 마태복음 28장에서 이렇게 말

로 3천만권이 팔렸습니다. 미국 교회뿐

와 고통스러운 결혼생활이 이어졌습니

엄마, 나는 하루 빨리 하나님 나라에 가

씀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

아니라 대부분의 한인 교회가 그 책을

다. 이혼까지도 생각할 정도로 위기에 처

고 싶어요. 그런데 왜 하나님은 나를 데

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

가지고 전 교인이 공부했었습니다. 그가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치

려가지 않으시는거죠?” 라고 묻던 매튜

라."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하

목회하는 새들백교회는 교인이 2만 명이

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수십 년의

는 스물일곱 살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

시는 주님을 믿는 신앙은 어떤 위기도 극

나 되는 대형교회입니다.

결혼 생활을 거쳐 내면적으로 성장할 수

을 끊고 말았습니다. 고통은 누구에게나

복할 힘을 줍니다. 처음 미국에 가진 것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있는 방법을 찾아갔고 이혼의 위기를 넘

있습니다. 그리고 고통은 삶을 불행하게

없는 유학생으로 와서 36년이 지나도록

대표로 기도를 맡기도 했습니다. 대단한

겨냈습니다. 그런데 후에 케이는 유방암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성숙하게 하고 하나

부족함 없이 오히려 넉넉하게 살 수 있었

목사님이십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인 케

이 발병하여 고통을 받았고 피부암인 흑

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합니다. 릭 워

던 것은 바로 임마누엘의 신앙 때문이었

이 워렌은 자신의 책 “신성한 특권: 목사

색 종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그것도

렌 목사님은 “어떻게 많은 고통을 견디

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인도하심 때문이

아내로서의 삶과 목회”에서 수년간 지

함께 이겨냈습니다. 그런데 더 큰 고통은

시나요?”라는 질문에 “하나님이 우리와

었습니다.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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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춘천옥' 1회 김용만(소설가,한성디지털대 문창과교수) 종업원의 태도를 눈여겨보라. 음식그릇

를 처음 들었을 때는 무척 어색했지만 지

을 나르는 걸음걸이와 음식그릇을 상에

금은 그 존칭어가 빠지면 마음 한 구석

놓는 폼, 그리고 손님을 대하는 인삿새가

이 섭섭할 정도다. 한갓 생존전략에 불과

어떤지를.

한 언사라 해도 그 형식이 싫지는 않다.

나는 외식을 할 때마다 먼저 그 업소 종

그동안 내용주의를 최고의 덕목으로 여

업원들의 태도를 유심히 관찰한다. 여러

기며 살아온 내가 그만큼 형식논리에 젖

종업원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사람

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그만큼 시대가 변

이 있다. 자기의 몸을 아끼지 않고 섬세

하고 내가 변했다. 갓 쓰면 말 타고 싶다

한 동작으로 올인하는 여자. 그들은 일에

는 말처럼 한국사람들 생활에 여유가 생

서 낙을 찾고, 자기의 괴로움이나 외로움

겼으니 좀더 나은 서비스를 받고 싶어지

이나 슬픔을 일로 녹여버린다. 일에 미치

는 건 당연하다. 이제는 서비스의 질을

면 눈물을 흘릴 여유가 없다.

갖고 따질 시대가 되었다. 어떤 서비스가

“근데요, 사장님은 왜서 체인점을 안 내

제대로 먹혀드느냐, 거기에서 가장 효험

시는교? 체인점을 하모 더 크게 성공할

이 큰 서비스가 진실성이다. 고전적인 그

거 아입니꺼?”

단어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게 마련이

“사업보다 더 중요한 내 인생이 있어서 그래.” 삼십대 초반인 능수엄마와 이십대 중반

이 달린다구.”

다. 2초는 너무 멀다.

“그게 먼 데예?”

1초가 손님의 기분을 좌우한다.

“나중에 얘기해주지.”

손님은 출입문을 열고 홀에 들어설 때

인 미스 박은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밖

그렇다. 눈은 얼굴에만 달린 게 아니다.

에 나오지 못했지만 성실과 근면으로 40

뒤통수에도 달릴 수 있다. 앞에 달린 눈

여 명 종업원 중에서 가장 신임을 얻고

은 신체적인 눈이고 뒤통수의 눈은 정신

있다. 그들은 몸과 마음을 바치는 종업

적인 눈인 게 다를 뿐이다. 항상 뒤에 손

춘천옥 구조는 출입문을 열면 홀이 있

받으면 기분이 산뜻해진다. 그처럼 신속

원이다. 그들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님이 서 있다고 의식하면 뒤통수에 눈이

고, 홀에서 여러 온돌방으로 들어가게 되

한 인사속도는 손님의 기분지수를 상승

자기의 업무에 미칠 뿐이다.

달린다. 영화에서 보듯 검객이 자다가도

어 있다. 서빙 시스템은 다른 업소와 마

시킨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손

바쁜 시간이면 주방도 미치고 홀도 미

적의 비수를 막을 수 있는 건 잠을 잘 때

찬가지로 홀 팀 각자가 손님을 안내하고

님을 모시는 태도다. 인사속도가 기분지

친다. 주방에서는 보쌈과 막국수를 장만

도 가슴을 노리는 적의 비수가 느껴지기

음식을 주문받지만, 저녁 피크타임에는

수의 30%를 상승시킨다면 손님을 모시

해내기에 미치고, 홀에서는 밀려오는 손

때문이다. 그만큼 일에 미쳐야 비수를 느

역할 분담이 달라진다. 즉 홀 팀이 두 패

는 태도는 70%를 상승시킨다고 볼 수 있

님을 맞아들이기에 미친다. 특히 서빙을

낄 수 있는 것이다. 능수엄마와 미스 박

로 갈라지는데, 홀에 들어서는 손님을 방

다. 그래서 뒤통수에도 눈이 달려야 한

담당한 여종업원들의 손님 안내 모습이

은 분명 뒤통수에 눈이 달려 있었다. 나

까지 모시고 가서 테이블을 배정해주는

다. 새 손님이 출입문을 열고 들어오고

환상적이다. 정말 신들린 모습이다.

는 미치려는 사람과 미치기를 거부하는

안내 팀과 손님을 인수해서 주문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일일이 뒤돌아보지 않고

처음 춘천옥에서 일을 시작할 때 몸이

사람을 동등하게 대우할 수 없었다. 미치

음식을 날라주는 서빙 팀이 그것이다. 능

도 뒤통수가 자동으로 감지해야 한다는

굼뜨고 더듬거리던 종업원들도 몇 달만

려는 종업원에게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

수엄마와 미스 박이 맡은 안내 역할은 손

말이다.

지나면 날쌔지게 마련이다. 특히 능수엄

주고 싶었다. 그들이 사랑스러웠다.

님들이 줄서는 집에서나 필요한 이색적

“참말로 이상한 분인기라. 왜서 돈 욕심 을 안 내시는가 모르겠심더.”

인 직책이다.

인사가 1초만 늦어도 기분이 잡치게 마 련이다. 그 대신 출입문을 열 때 인사를

나는 손님을 어떤 식으로 모셔야 할지 그 태도에 대해 서빙 팀을 수시로 지도

마와 미스 박의 섬세한 감각은 그들이 춘

“일에 미친다는 건 춘천옥을 위해서만

천옥에서 일을 시작하고 한 달 후부터

은 아냐. 바로 여러분 자신의 운명을 개

안내 팀은 100개가 넘는 좌석을 일일이

하지만, 성과는 교육보다 각자의 행동감

빛을 내기 시작했다. 그들은 누구보다 열

척하는 예행연습이라구. 남의 업체에서

파악해서 손님 숫자에 맞춰 신속히 좌석

각에 좌우된다. 한 팔로 손님의 허리를

심히 내 지도를 받았고 그대로 실천했던

열성을 바치는 사람이 훗날 자기 사업

을 배정해야 한다. 그리고 멋진 인사로 손

감을 듯한 친절미와 미소 띤 얼굴로 맞

것이다. 물 컵을 드는 방법이나 행주로 상

에서도 성공하게 마련이지. 적당히 눈치

님의 기분을 증폭시켜주는 역할도 맡아

아들이는 그 절묘한 동작은 마치 꽃밭

을 닦는 요령부터 시작하여 고도의 감각

껏 약은수를 쓰는 자들이 세상에서 가

야 하기 때문에 아무한테나 안내 역할을

을 날아다니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황홀

훈련까지 누구보다 알차게 익혀나갔다.

장 미련하고 불쌍한 존재들이야. 나는 자

맡길 수 없는 것이다. 손님이 겉잡을 수

했다.

“뒤통수에도 눈이 달려야 돼.”

동차 서비스공장에 다닐 때 급한 출고 차

없이 밀려올 때 쏜살같이 뛰어다니며 “어

능수엄마와 미스 박의 눈빛이 점점 신

앞을 보면서도 동시에 등 뒤에 나타난

량이 있으면 나 혼자 밤을 새우곤 했어.

서 오세요.”를 외치면서도, 그 인사가 예

비스러워진다. 한참 손님 안내에 열중하

손님을 봐야 한다는 말이었다. 주문을 받

사장이 말단사원인 나를 별안간 부장으

의치례에 불과한 허례가 아님을 보여줘

다보면 그녀들의 눈은 신비롭고 아득해

거나 음식을 차리면서 뒤를 볼 수 없지

로 승진시키겠다고 했지만 거절할 수밖

야 한다. 진심으로 당신의 왕림을 환영하

진다.

만 느낌으로 알아차리라는 말이다. 나는

에 없었지. 식당업으로 승부를 내고 싶

며 지금부터 당신의 종이 되겠나이다 하

아름답다.

지금도 능수엄마의 말이 떠오르면 저절

었거든.”

는 마음이어야 한다. 요즘 아무리 시대가

홀과 방 사이를 슬리퍼도 신을 새 없어

달라졌다 해도 그런 서비스정신은 시대

맨발로 뛰어다니며 손님을 모시는 그녀

를 초월하여 미덕일 수밖에 없다.

들의 연속동작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

로 웃음이 터져나온다. “눈이 얼굴에 달렸는데 우째 고개를 안

일은 체질에서 우러난다. 몸에 배지 않 은 일은 일이 아니다. 삽으로 흙을 파는 데도 체질화된 삽질은 모양부터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대답 끝에 존칭어가 붙기

마에 땀이 맺힌다. 여인의 땀은 향기롭

그때 나는 이렇게 대답해주었다.

삽으로 흙을 판다고 모두가 진정한 삽질

시작한 것은 근래의 일이다. “알겠습니다

다. 손님들은 그녀들의 땀을 보며 슬슬

“일에 미치다보면 정말로 뒤통수에 눈

이 아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차려다주는

선생님” “그러겠습니다 선생님” 그 소리

미치기 시작한다. 손님들은 미치고 싶어

돌리고 뒤를 볼 수 있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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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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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놓고 먹기도 한다.

춘천옥에 온다. 그러니 장사의 비결은 간

그런데 그것도 편히 먹을 수 없다. 또 다

단하다. 손님을 미치게 하면 된다. 서빙 팀은 손님들을 자리에 앉히는 기

른 팀들이 복도에 즐비하게 서서 자리 나

술이 탁월해야 한다. 식탁 배정이 서비스

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락없이

에 그만큼 중요하다. 피크타임에는 10명

수용소에서 밥을 타먹는 형국이다. 그처

앉을 자리에 20명이 앉을 때가 허다하

럼 얄궂은 자리지만 일류 재벌 회사의 중

다. 엮어서 앉을 도리밖에 없다. 식탁을

역이나 부장급 간부들은 물론, 고급 공

끼고 한 줄이 삥 둘러앉으면 뒤쪽에 겹

무원, 대학교수, 고급장교들도 끼어 있다.

으로 또 한 줄이 둘러앉는다. 한 줄로는

그들은 다른 업소라면 진짜 왕 대접을

아무리 총총히 앉아도 모두 앉을 수 없

받을 신분이지만 미치고 싶어서 춘천옥

다. 손님들은 겹으로 앉고도 불평하지 않

에 온다.

는다. 오히려 방석에 궁둥이를 붙이는 것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에 자부심을 느낄 뿐이다. 손님이 불평하

현관 쪽에서 들려오는 능수엄마의 목소

지 않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종

리가 간드러지다. 복도에 서서 대기하는

업원들의 기술이다. “이따 옆자리가 비면

손님들의 모습이 슬슬 멍청해지기 시작

눠 드시게 할게요.”

한다. 그들의 입에서 꿈결처럼 몽롱한 말

능수엄마의 그 말에 모두 깔깔 웃는다.

을 내고 음식을 사먹는 귀한 손님이면서

만 춘천옥에서는 뒷사람한테도 술잔을

어떤 짓궂은 손님이 “난 침대 펴놓고 먹

도 너른 자리에서 점잖게 대접 받지 못하

줘야 한다. 춘천옥은 그처럼 묘한 상식을

을 거야.” 하면 능수엄마는 이렇게 대꾸

고 몸을 비틀어 술잔을 돌리는 꼴이 민

만드는 곳이다.

한다. “나도 일 때려치고 곁에 누울 거

망하고 아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춘천옥

야.” 만약 그 짓궂은 남자가 손이라도 잡

에 오면 기분이 좋단다.

젓가락으로 안주를 집을 때도 뒷줄 사 람들은 엉덩이를 들어야 한다. 엉덩이를

이 흘러나온다. “이 집에 오면 내가 이상해지는 것 같 애. 꼭 머리가 도는 기분이야.” 그처럼 춘천옥은 손님을 미치게 만드는 공장이다.

뒷줄 사람이 식탁 건너편 사람의 술잔

들어야 상에 놓인 자기의 젓가락이나 수

미침의 세계를 체험하시오.

을 받으려면 엉덩이를 들고 동료 어깨 사

저를 들 수 있다. 먼 곳의 안주를 집으려

그렇게 외치고 싶다. 내가 종업원들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까불어.”

이로 팔을 밀어넣어야 한다. 그리고 앞줄

면 엉덩이를 훨씬 높이 들어야 하고, 더

미치게 했고, 종업원들이 춘천옥을 미치

또 한바탕 웃음판이 벌어진다.

사람이 자기 뒤쪽 사람에게 술잔을 줄

먼 곳의 안주를 집으려면 아예 엉거주춤

게 했고, 춘천옥이 손님들을 미치게 했

술잔 돌리는 모습을 살펴보면 웃음이

때는 몸을 뒤로 돌려야 한다. 술잔은 앞

일어나야 집어먹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다. 미침의 세계는 극락이다. 고로 춘천

터지다가도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 현찰

사람이나 옆 사람한테 주는 게 상식이지

아예 안주를 접시에 덜어서 뒤쪽 방바닥

옥은 극락이다.

을라치면 능수엄마는 나이가 많은 그 손 님한테 눈을 부라린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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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다행히 요즘 류마티스성 열은 우리나라 와 일본에서 발생이 급격히 줄어들어 이 로 인한 판막질환의 발병도 급격히 감소

심장 판막 질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동남아, 인 도 등에서는 아직도 중요한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2. 경미한 판막 폐쇄부전증들 아무런 증상이 없고 특이한 심장질환 이 없어도 심장 초음파검사상 가벼운 폐 쇄부전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빈도 는 나이에 따라 증가하며 삼첨판이나 승 모판에 더 많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임상 적으로 큰 문제는 없으나 정기적인 진찰

개요: 심장에는 판막이 4개 있습니다. 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정상 승

동맥 확장증 (마르판 증후군 등), 심내막

들은 각 방의 미닫이문과 같은 역할을

모판막의 넓이는 4-6cm2로 2cm2 이하

염에 의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하는데 문이 열리면 피가 지나가고 다 지

가 되면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정상 대동

한 선천적으로 판막이상이 생겨서 대동

나가면 닫혀져 한 쪽 방향으로만 피가 흐

맥판막의 넓이는 2.5-3cm2이나 1.5cm2

맥판 협착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대

대동맥판 경화증은 65세 이상 성인의

르게 해줍니다. 이러한 판막들이 망가져

이하가 되면 협착증입니다.

표적으로 세 개의 첨판(엽)으로 만들어

25% 그리고 80이상에서는 50% 정도의

져야 하는 대동맥판막이 두 개의 첨판(

유병률을 볼 수 있는데 심초음파 검사상

좁아지면 혈액이 잘 지나갈 수 없게 되

과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3. 대동맥판 경화증 (aortic sclerosis)

고, 잘 닫히지 않으면 판막을 지나간 혈

원인과 예방: 판막의 고장 이유는 여러

엽)으로 만들어지는 선천적 이상을 들

대동맥판엽의 일부가 두꺼워지면서 진하

액의 일부가 역류하게 됩니다.

가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판막에

수 있습니다.

게 보이나 협착증을 일으키지 않은 상태

승모판막, 대동맥판막, 삼첨판막, 폐동맥

서 류마티스성 열에 의한 질환이 가장

판막의 순으로 고장이 잘 납니다. 승모판

많았으나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막이 좁아진 경우를 승모판막 협착증, 잘

그 빈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

5-15세에 잘 발생하며 대부분 전염성

하고, 심근경색이나 심혈관질환에 의한

닫히지 않은 경우를 승모판막 폐쇄부전

러나 대동맥판 협착증의 경우는 다른 판

인후염을 앓고 난 후 발병합니다. 흔히 열

사망의 위험이 50% 증가합니다. 따라서

증이라 하고 대동맥판막이 좁아진 경우

막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

이 나면서 관절염을 동반하고 약 50%에

대동맥판 협착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판

를 대동맥판막 협착증, 잘 닫히지 않은

는데 이는 평균 수명의 증가로 퇴행성변

서 심근염을 일으킵니다. 심근염을 일으

막교체술을 받아야 합니다.

경우를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증이라 합

화에 의한 협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

킨 일부 환자는 판막 손상 특히 승모판

니다. 삼첨판 폐쇄부전증은 승모판이나

니다.

손상이 생겨 점차 협착 또는 폐쇄부전증

4. 이엽의 대동맥판 (bicuspid aortic valve)

를 말합니다. 대동맥판 경화증이 있으면 1. 류마티스성 열이란?

1/6에서 결국 대동맥판 협착증으로 진행

대동맥판막의 질환을 포함하여 여러 다

승모판 폐쇄부전증에서는 심근경색증,

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판막질환의 예

른 심장병에 이차적으로 생기는 경우입

확장성 심근병증, 심내막염에 의한 경우

방을 위해 인후염과 류마티스성 열의 예

가장 흔한 심장기형의 하나이며 인구

니다. 또한 여러 판막이 같이 망가지는

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동맥판 폐쇄부

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류마티스

의 2-3%에서 증상을 보이며 남성이 여

경우도 흔하고 협착증과 폐쇄부전증이

전증의 경우는 대동맥 박리증, 상행 대

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적 항생제

성 보다 약 4배 이상 많습니다. 이엽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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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은 출생 시에는 보통 협착이 일어나지

위해 항혈전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모판 협착증이나 삼첨판 협착증의 경우

소리가 나서 생활에 불편을 느끼기도 합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판막의 변성, 협

있습니다.

판막의 비후나 변형이 심하지 않는 때 시

니다.

행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입니다. 대동맥

착이 생겨 이 중 2%에서 청년기에 심한 협착이나 역류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1) 류마티스성 열의 예방

판 협착증의 경우에는 결과가 좋지 않아

5. 수술 시기

약 20%에서는 대동맥 축착, 동맥관 개존

판막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인후염과

서 수술을 할 수 없거나 시간을 벌어야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하고 있어도 증

등의 기형을 동반합니다. 대동맥 뿌리의

류마티스성 열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

하는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심장 판막에

상이 계속되거나, 심기능이 점차 저하되

확장 및 동맥류, 대동맥 박리증, 심내막염

요합니다. 일단 판막질환에 걸린 경우 재

염증이 심하지 않고 석회화가 많지 않은

고 있는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판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을 막기 위해서 5-10년 이상, 때로는

경우에는 풍선확장으로 잘 넓혀지고 합

막 수선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수술 시기

40세까지 벤자신 페니실린 주사를 맞아

병증도 적습니다.

를 앞당겨 심실의 손상을 예방하도록 합

증상 및 진단

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이 사용하

1. 증상 및 소견

는 방법으로 벤자신 페니실린 G 백이십

판막이 나빠지면 활동할 때 숨이 가쁘 거나 가슴이 아프며, 두근거리거나 자주

만 단위를 4주 또는 3주마다 근육주사 합니다.

니다. 심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며 수술 성 3. 판막 수선술 (surgical valve repair)

공률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수술 후 정상

승모판, 삼첨판 그리고 대동맥판 폐쇄부

심기능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전증의 경우에 많이 사용하는 수술 기

적극적인 치료를 권합니다. 예전에는 환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때로는 어지럽거

자의 나이가 60대만 되어도 수술을 기피

나 졸도할 수도 있고 점차 심해지면 각

했으나 현재는 80대에 수술하는 경우도

혈, 전신 부종, 색전증 (뇌졸중, 하지나 장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술 결과

의 색전증)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

는 판막의 상태나 심기능, 나이 등 여러

대수가 류마티스성 열을 앓은 후 시간이

가지 상태에 따라 달라지나 대체로 결과

경과할수록 판막의 손상이 점차 심해지

가 좋고 수술 후 10년 생존율도 약 70%

기 때문에 증상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에 달합니다.

심근경색증, 심내막염, 대동맥 박리증, 외상 등에 의한 경우는 증상이 갑자기

6. 심장 판막질환의 경과, 합병증과 예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질환이

일단 판막질환이 생기면 어떤 치료를

라 하더라도 임신, 폐렴, 과로, 심한 스트

받든 서서히 진행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레스 등이 동반되는 경우 증상이 급격히

수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혈전의 예방, 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정맥의 치료 등을 해야 하므로 현재 어 떤 상태이든지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 고 대부분 약물치료도 해야 합니다.

2. 진단 병력이나 신체검사 소견이 여전히 중요

합병증으로 심부전증, 부정맥, 급사, 뇌

하나 심초음파검사의 발달로 판막질환

색전증 (뇌졸중 등), 심내막염 등이 있습

들을 쉽게 진단할 수 있고 그 심한 정도,

2) 감염성 심내막염

법입니다. 판막의 병변이 심하지 않은 경

니다. 판막질환이 심해지면 간, 허파, 콩

심기능 저하 여부나 폐동맥 고혈압 여부

세균에 의한 염증이 심장에 생긴 경우

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판막 치환술보

팥, 위장관 등 여러 장기에도 이상이 나

등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심

를 감염성 심내막염이라 합니다. 판막질

다 수술 사망률이 적고 수술 후에 항응

타날 수 있습니다. 경증인 경우에는 평생

도자검사 및 혈관촬영은 판막질환의 진

환이나 선천성 심질환이 있는 경우에 잘

고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

치료하지 않고도 오래 살 수 있으나 질환

단을 위해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요즘은

걸립니다. 심장의 이상이 있는 곳에 혈액

습니다.

의 상태가 심하거나 합병증을 갖고 있을

40대 이상의 경우에 수술 전 관상동맥질

이 지나가면서 계속 손상을 일으킵니다.

환의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경우나,

이 때 몸속에 균이 들어오면 심장의 이

풍선도자 확장술 같은 중재적 치료를 시

상이 있는 곳에 쉽게 염증을 일으키고

많이 손상된 본인의 판막을 제거하고

합니다. 예를 들어 승모판 협착증의 경우

행하는 경우에만 심도자검사를 시행합

더욱 파괴시켜 색전증 등 중대한 합병증

인공판막으로 바꾸는 수술입니다. 인공

에 증상이 없으면 10년 생존율이 80%이

니다. 심전도검사와, X-ray 검사는 적은

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몸에 균이 들어

판막에는 소나 돼지의 판막으로 만든 조

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0-15%입

비용으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

올 수 있는 상황, 즉 피부의 손상, 외상,

직 판막과 금속 등으로 만든 금속 판막

니다. 대동맥판 협착증의 경우에는 증상

다. 간혹 운동부하검사나 CT 검사 등이

수술, 발치, 침술치료 등의 경우 주치의에

이 있습니다.

이 시작되었는데도 수술 하지 않으면 1.5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게 심장질환이 있음을 미리 말하고 적절

일반적인 합병증으로는 판막 주위부위

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심내막염을 예방

의 누출, 혈전 색전증, 항응고제 사용에

치료

해야 합니다. 이유없는 열이 지속되는 경

의한 출혈, 인공 판막의 기계적 기능부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1. 내과적인 치료

우 감염성 심내막염을 의심하고 혈액배

전, 심내막염 등이 있습니다.

왜 심장판막이 나빠질까요?

경증인 경우에는 심내막염 및 류마티스

때는 급사하는 경우부터 3년내 사망률 4. 판막 치환술 (인공판막 치환)

이 50%가 넘는 경우까지 그 경과가 다양

년에서 3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았었지만 최근 급

양 검사나 심장초음파검사 등을 실시해 조직 판막은 용혈, 혈전 색전증은 적으

격히 감소하고 있는 원인으로 류마티스

나 사용 수명이 짧아 15년 내에 50%가

성 열이 있습니다. 초중등학교 시절 류마

재수술을 해야 합니다. 70세 이상의 노

티스성 열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채 무

혈관을 통해 좁아진 판막에 풍선도자

인이나 임신을 앞둔 경우나 항응고제를

심코 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엔

중등도 이상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를 설치하고 몸 밖에서 풍선을 키워 수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많이 사용합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 상

정도에 따라 활동제한 및 염분 섭취 제

술을 하지 않고 판막을 넓히는 치료입니

다. 금속 판막은 대체로 평생 사용할 수

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한이나 약물요법을 실시해야 합니다. 때

다. 일반적으로 선천성 폐동맥판 협착증

있는 장점이 있으나 평생 항응고제를 사

선천성 질환, 심근경색증, 심내막염, 외상

로는 부정맥 치료나 색전증을 예방하기

의 경우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승

용해야 하고 판막이 열리고 닫히는 금속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성 열을 예방하면서 추적 관찰만 하여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해야 합니다.

됩니다. 그러나 2-5년마다 심장 초음파 검사 등으로 추적검사 해서 질병의 악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경피적 풍선도자 확장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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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멍이 들거나 코피가 잘 나는 이유는?

증상이 없는 가벼운 판막 질환의 경우

판막질환이 있는 경우 혈전색전증을 예

에 조치해야 할 사항은? 대체로 어떤 판막의 질환이든지 증상

방하기 위해 아스피린, 와파린 등 항혈

이 없는 경우에는 예후가 더 좋습니다.

전제를 복용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

보통 심장 초음파검사 등을 실시하여 그

한 경우 가벼운 타박상에도 피멍이 들거

질환의 정도가 가벼운 경우엔 특별한 치

나 저절로 코피가 나거나 잇몸에 출혈이

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점차 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하면 뇌출혈 또는

빠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없어도

장출혈 등도 일어날 수 있어 주기적인 검

2-5년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진을 잘 받아야 합니다.

좋습니다. 특히 별다른 심장질환이 없었

근육주사, 침 맞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

다 하더라도 심장 초음파검사에서 우연

고 발치 등 치과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히 가벼운 폐쇄부전증이 진단되는 경우

할 경우는 주치의와 상의합니다.

가 많습니다. 그 빈도는 나이에 따라 증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정도에 따라 활동을

가하며 삼첨판이나 승모판의 경우에 더 많습니다.

이 있나요.

승모판 일탈증이란?

제한하면서 염분 및 수분 섭취를 제한합

운동과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

성인의 5%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질환

니다. 상태에 따라 이뇨제, 강심제, ACE

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의 정도에

대부분의 심장판막증 증세가 환자 자신

으로 여자에 많으며 예후는 양호합니다.

억제제, 베타차단제, 부정맥약, 항혈전제

따라 육체 활동을 줄여야 합니다. 운동

도 모르게 서서히 심해진다고 하던데?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흉통, 가슴 두근거

등의 약물투여가 필요합니다.

량은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

세월이 가면서 판막의 손상이 점차 심

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우울증과

경피적 풍선도자 확장술은 협착증이

고 특히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스포츠는

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도 관련이 있습니다. 때때로 일과성 뇌허

주된 병변이고 판막의 변형이 심하지 않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산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질환이 급성기

혈, 심한 승모판 폐쇄부전증을 동반하기

는 경우의 치료 방법입니다.

달리기, 수영 등 가벼운 육체 활동은 권

이거나 심근경색증이나 심내막염, 대동

도 합니다. 역류가 있으면 심내막염의 예

수술하는 방법으로는 판막 수선술 (성

맥 박리증, 외상 등에 의한 경우일 때에

방이 필요하며 심해지면 판막 수선술을

형술)과 치환술 등이 있는데 수선술은

식사는 일반적으로 싱겁게 먹는 것이

는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면서 증상이 나

시행합니다. 원인은 다양하나 점액종성

자기 판막을 수선하여 그대로 사용하는

좋습니다. 고기 종류를 포함해 다양한

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증상이 없었다

변성이 가장 많습니다.

방법이고 판막 치환술은 판막이 너무 망

음식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가진 경우 인공판막으로 바꾸어 주는 수

하더라도 임신, 폐렴, 과로, 빈혈, 스트레 스 등이 있는 경우 급격히 악화될 수도

심장판막질환에 대하여 어떤 치료 방법

술입니다.

장합니다.

술, 담배를 피하고 과로, 과식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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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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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서 킹의 날' 고인 묘지 방문한 미국인들

소더비 경매에 등장한 555캐럿 블랙 다이아몬드

(애틀랜타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인 17일(현재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마틴 루서 킹 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킹 목사와 그의 아 내 코레타 스콧 킹의 묘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두바이 EPA=연합뉴스) 세계적 경매회사 소더비의 직원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 바이의 경매장에서 555.55캐럿짜리 블랙 다이아몬드 '에니그마'를 선보이고 있다. 이 다이아 몬드는 희귀성과 초대형 크기 덕분에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미 백악관 앞에 켜진 코로나19 희생 간호사들 추모 촛불 (워싱턴 AF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앞 라파예트 공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간호사들을 추모하는 촛불이 밝혀져 있다.

'사람에 코로나 전파' 햄스터 2천마리 안락사 결정한 홍콩

지진으로 붕괴한 집 주변 정리하는 아프간 서부 주민들

(홍콩 AP=연합뉴스) 홍콩 어업농업자연보호부(AFCD) 직원들이 18일 햄스터로부터 인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한 한 애완동물 가게를 조사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약 2천마리의 햄스터를 안락사 시키기로 결 정하고 모든 애완동물 가게와 소유주들에게 안락사를 위해 햄스터를 인계하라고 밝혔다. 이 와 함께 햄스터의 수입과 판매를 즉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바드기스 AP=연합뉴스) 지진 피해지역인 아프가니스탄 서부 바드기스주에서 18일(현지시 간) 주민들이 붕괴한 주택의 벽돌을 치우고 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정보문화부 부장관 겸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생한 두 지진으로 인해 28명이 숨지고 주택 800여 채가 파괴 됐다고 이날 전했다. 17일 오후 이 지역에서는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고 약 두 시간 뒤 규 모 5.6의 지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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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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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발 묶인 캐나다 남동부 학교 스쿨버스들

빈 택배상자 수천 개 흩어진 미 열차 절도 피해 현장

(스카버러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남동부 온타리오주의 스카버러에서 18일(현지시간) 폭 설에 발이 묶인 스쿨버스들이 눈을 뒤집어쓴 채 줄지어 주차돼 있다. 이 지역 교육위원회는 애팔래치아산맥을 따라 북상 중인 겨울 폭풍으로 많은 눈이 내리자 이틀째 학교 문을 닫도 록 했다.

(로스앤젤레스 EPA=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링컨 하이츠 부근의 선로 에 도둑들이 버린 택배 상자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이곳을 지나던 유니언퍼시픽의 컨테 이너 화물 열차는 도둑들에 털려 온라인 쇼핑업체 아마존을 통해 주문된 상품과 UPS가 배 송하는 택배 물건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이들이 버린 빈 박스 수천 개 현장에 나뒹굴고 있다.

남태평양 통가 해저화산 폭발 유탄 맞은 페루 해변 (카야오 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남미 페루의 카야오주 해변에서 방제 요원들이 이탈리아 유조선 마레 도리쿰호에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기름은 남태평양 통가의 해저화산 폭 발로 쓰나미가 발생한 탓에 인근 정유공장에서 하역 작업을 벌이던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것이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사태 협상 속 군사훈련 벌이는 러시아군 (로스토프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남부 로스토프주 에서 T-72B3 전차를 이용해 사격 훈련을 벌이고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 아 서부군관구는 전날부터 3천여 명의 병력을 서부지역 훈련장으로 보내 훈련을 벌이고 있 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벨기에 브뤼셀에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 약기구(나토·NATO) 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실시돼 무력 시위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 내 군대 이동 및 훈련이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우디 동맹군 보복공습에 파괴된 예멘 수도 사나의 건물들 (사나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후티가 장악하고 있는 수도 사나에서 주민 들이 전날 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동맹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양국 동맹군은 후티 반군이 전날 드론(무인기)을 이 용해 UAE 수도 아부다비의 국제공항과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원유 시설 등을 공격하 자 보복 공습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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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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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 만에 코로나 하루 확진자 1만명 다시 넘어선 일본

英 의회 앞서 '파티게이트' 존슨 총리 사퇴 요구하는 시위대

(도쿄 AP=연합뉴스) 13일 일본 수도 도쿄 거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행인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공공 안내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 만3천5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작년 9월 9일(1 만395명) 이후 4개월 만이다.

(런던 EPA=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회 앞에서 시위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기간에 파티를 연 보리스 존슨 총리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는 시 위를 벌이고 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열린 총리 질의응답(PMQ)에 출석해 코로나 19 봉쇄 기간인 2020년 5월 총리실 뒷마당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 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망자 애도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마네킹 365개 (상파울루 AF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카자 다스 호자스 문화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시민과 의료진을 기리는 마네킹 365개가 와 이어에 매달려 있다. '재탄생'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작품을 전시한 예술가 시롱 프랑쿠는 이 작품이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시에 삶을 축복한다고 밝혔다.

'교육장관 허수아비' 들고 코로나 정책 항의하는 프랑스 교사들 (파리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정부가 학교에 적용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침에 항의하는 교사들이 장미셸 블랑케 교육부 장관 모 습의 허수아비를 앞세운 채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프랑스 교사들은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학교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의 현행 지침으로는 안전한 학습환경 을 마련할 수 없다며 이날 하루 전국적인 파업에 나섰다.

영국 런던 '발전소 전등 축제'에 전시된 호랑이 조형물 (런던 EPA=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배터시 발전소 전등 축제'에 '디지 털 종이접기 호랑이'라고 이름 붙여진 호랑이 모습의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이 조형물은 알 루미늄 재료를 포함한 재활용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발광다이오드(LED)가 사용된 것으로 알 려졌다. 이 축제는 다음 달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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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I 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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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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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이 응급 상황일 수 있다는 5가지 신호 20대와 30대의 "정상적인" 요통/허

응급 상황을 나타낼 수 있는 5가지 감각

수 신경 손상을 특징으로 하는 심각한 질병인 말미 부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것은 의학적 응급

리통증은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아이를 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등 일상 생활의 요인인 경우

1. 둔한 통증보다는 날카로운 통증: 근육이나 인

상황이며 환자는 일반적으로 신경을 감압하고 영

가 많다. 40대 이상에서는 업무상 부상과 관절염

대가 찢어졌거나 등이나 옆구리의 내장에 문제가

구적인 손상을 줄이기 위해 즉시 수술이 필요하다.

및 퇴행성 질환의 시작이 더 흔하다. 사실 요통은

있을 수 있다.

너무나 흔해서 많은 환자들이 의학적 응급 상황

노인의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기타 상태

을 나타낼 수 있는 증상을 무시한다. 성인의 약

2. 방사통: 이 통증은 둔부나 다리로 "이

■전체 척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퇴행성 디스

80%는 일생 동안 요통을 경험하므로 증

동"하거나 쏘아 신경 압박 상태를 나타낼 수

크 질환 과 일반적으로 요통을 유발하는 요추 관

상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있다.

절염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며 마모 (wear-and- tear) 상태로 간주된다.

기간을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통 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비틀기 같

3. 다리의 갑작스러운 쇠약: 좌골신경통이나 척추

은 특정 활동과 관련될 수 있고 휴

관 협착증 과 같은 상태로 인해 척추의 신경이 눌

■ 천장관절염 은 척추와 골반을 연결하는 관절

식을 취하고 얼음찜질을 한 후

려 사지 쇠약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의 염증이다. 이 상태는 허리, 둔부 및 다리 위쪽에

다리 약화는 뇌졸중을 나타낼 수도 있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72시간 이내에 통증이 사라 지면 일반적으로 걱정할 필 요가 없다. 그러나 통증

4. 요실금: 장이나 방광을 조절할 수 없는 요통은

■ 강직성 척추염 은 염증성 관절염으로 환자의

이 서서히 나타나거나

심각한 신경 압박이나 추간판염이나 수막염과 같

척추가 경직되어 지속적으로 앞으로 굽은 자세와

갑자기 나타나거나 사

은 척추 감염의 징후일 수 있다.

척추 통증을 유발한다.

라지지 않으면 더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

5. 사타구니 또는 둔부의 마비 또는 바늘로 찌르 는 것 같은 통증: 이것은 안장 마취로 알려져 있으 며 심각한 신경 또는 척추 상태의 징후이기도 하다. 다리의 쇠약, 요실금, 저림이 함께 나타난다면 척

■ 또한 성인의 퇴행성 척추측만증 과 척추측만 증은 하지의 쇠약과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출처: https://utswmed.org/medblog/5-signsyour-back-pain-might-be-emer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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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 격리면제’ 관광 해방구 지정… 3년 안식 ‘마야 베이’선 호젓함 만끽 '위드 코로나' 달라진 해외여행… ② 태국 푸껫

내국인들의 국내여행을 유도했다. 그러

뒤 귀가했다.

나 씀씀이부터 비교가 되지 않았다. 외

푸껫 샌드박스의 성공에 힘입어 태국

'푸껫 샌드박스'로 돌파구

로나19로 거짓말처럼 한순간에 허물어

국인 관광객은 태국여행에 평균 1543달

정부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63개국에

63개국서 관광객 다시 활기

졌다. 작년 9월 태국의 국제선 항공편 승

러(약 184만2000원)를 썼지만, 태국인들

서 온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콕을

코피피·꼬따오 등으로 확대

객은 전년 대비 95%가 감소했다. 태국의

은 이의 10분의 1에 불과한 평균 152달

포함한 태국 내 17개 지역의 격리 없는

호텔 투숙률은 9%까지 떨어졌다. 전무

러(18만1500원)를 썼을 뿐이다. 관광이

방문을 전격 허가했다. PCR 검사(테스

산호섬·해변 등 아직은 썰렁

후무한 기록. 호텔 방 100개 중 91개가

무너지니 푸껫의 경제는 도미노처럼 연

트)를 한 뒤에 자유롭게 여행(고)하라는 ‘

리조트 저렴하게 이용 가능

빈 채로 영업했다는 얘기다.

쇄적으로 무너졌다. 다시 외국인 관광객

테스트 앤드 고’ 프로그램의 시작이었다.

을 불러오지 않고는 관광지 경기를 되살

푸껫 취재를 위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

릴 방법은 없었다.

는데, 태국 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

푸껫에 머무는 동안 리조트에서, 식당

팡아만의 전망대 '사멧낭시'

에서, 카페에서, 시장에서 팬데믹의 와중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한적

에 그들이 얼마나 어려운 시간을 건너왔

일출때 섬 조망하면 감동적

는지를 들었다. 태국이 관광대국이라지

서 지난해 12월 21일 프로그램이 중단

# 푸껫을 다시 보다

됐다. 하지만, 푸껫 샌드박스 프로그램만

만 방콕이야 나라의 수도이니 관광 말고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한 ‘푸껫 샌드

큼은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이슬람공동 체방롱 빌리'’

도 다른 성장동력이 있고 일자리가 있어

박스’는 고심 끝에 태국 정부가 선보인 제

앞으로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푸껫 외에

'코끼리 돌보기' 체험도 최고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순전히 관광으로

도다. 섬이란 지리적 조건을 활용해 푸껫

도 코사무이, 코피피, 꼬따오 등의 섬으

만 먹고살았던 푸껫의 사정은 참담하기

을 ‘격리의 완충지대’로 이용하자는 아이

로 확장할 계획이다. 물론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진정 추세를 보이면 테스트 앤드 고 프로그램도 재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푸껫의 문은 지금도 열려 있는데, 문제 는 우리나라다.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외국에서 들어오면 예외 없이 10일 격리 다.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꼼짝없이 격리 해야 한다. 격리 원칙이 완화된다면 가장 유력한 여행목적지로 떠오를 곳은 푸껫 이다. 6개월째 안정적으로 푸껫 샌드박 스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 데다,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지역 내 감염과 외

푸껫은 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세

이를 데 없었다.

디어다. 쉽게 말해 우선 푸껫 주민들의

국인 관광객을 관리하는 안정적인 시스 템을 갖추고 있어서다.

계적인 휴양지입니다. 바닥이 환히 비치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던

백신 예방접종률을 끌어올리고 리조트

는 비취색 바다, 야자나무가 늘어선 그

지난해 봄부터 여름 사이에 푸껫에서 가

나 관광지의 방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난

림 같은 해변, 근사한 최고급 리조트, 다

장 붐비는 파통 해변의 호텔들조차 대부

뒤에, 푸껫에서만큼은 입국자의 격리를

# 경건한 아름다움…사멧낭시

채로운 나이트 라이프, 맛있는 음식…. ‘

분 문을 닫았다.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새

면제해주는 방식이다.

여기다 또 한 곳, 푸껫 북쪽 팡아만의 기

우리가 남국의 휴양지에서 기대하는 거

벽녘까지 휘황찬란했던 방라로드의 유

푸껫 샌드박스 도입으로 백신 예방접종

막힌 경관을 보여주는 자연 전망대 ‘사멧

의 모든 것이 푸껫에는 있다.’ 이렇게 쓰

흥가는 불이 꺼졌다. 저녁마다 관광객을

을 완료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낭시’를 보탠다. 사멧낭시는 바다 위에 석

고 다시 읽습니다. 과연 지금도 그럴까요.

불러모으던 ‘판타시’ 쇼나 ‘사이먼’ 쇼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 외국인 관광객도

회암 특유의 둥글둥글한 형상으로 떠 있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채 세 번째 겨울

진작 중단됐고, 푸껫에서 가장 이름난 쇼

격리 없이 푸껫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는 섬을 멀찌감치서 내려다보는 언덕이

을 건너가는 지금, 우리가 가지 못했던

핑센터 ‘정실론’도 영업을 중단했다. 길거

푸껫에 일주일 머문 뒤 음성 판정을 받으

다. 일출 무렵의 풍경이 가슴이 철렁 내

푸껫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 무사할까요.

리의 노점상도, 해변의 호객꾼들도 일자

면, 내국인과 동일하게 취급받아 그때부

려앉을 정도로 감동적인데, 아직 아는 사

달라진 건 어떤 것일까요. 팬데믹(세계적

리를 잃었다. 해변을 끼고 한 집 걸러 있

터는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제한 없이

람이 그리 많지 않아 붐비지 않는다. 언

대유행) 시대에 달라지고 있는 여행을 살

었던 마사지숍도 모두 문을 닫았다. 종

이동할 수 있다. 푸껫의 코로나 대응력을

덕 아래에 주차장이 있고, 거기서 돈을

피러 자가격리를 무릅쓰고 푸껫을 다녀

업원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갔다. 휴양

높여서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이는 이

받고 관광객을 태워주는 사륜구동 트럭

왔습니다.

객들로 북적이던 해변 관광지가 한순간

같은 방식은, 푸껫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을 타고 비포장 길을 따라 1㎞쯤 올라가

에 철거를 앞둔 재개발단지처럼 텅 비어

의 관문이자 격리 면제의 해방구처럼 활

면 사멧낭시다.

버렸다. 어쩌다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

용하자는 의도였다. 이 방식은 성공적이

사멧낭시에 오르면 저 멀리 발아래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태

들도 불 꺼진 유령마을처럼 변한 푸껫의

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태국인들에

먹을 찍어 그린 것 같은 섬이 떠 있다. 사

국은 세계 8위의 관광대국이었다. 한 해

모습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돌아갔

게도 인기가 있었다. 실제로 도쿄올림픽

멧낭시의 전설에서 섬은 젊은 스님으로

4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았다.

을 정도였다.

에 참가한 태국 대표선수들은 대회를 마

의인화된다. 섬을 마주 보는 자리에 있는

# 코로나 시대, 푸껫의 안부를 묻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관광

태국 정부는 텅 빈 관광지를 내국인들

치고 귀국하면서 대부분 푸껫을 경유했

사멧낭시는 보살, 그러니까 여자다. 스님

부문에서만 360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

로 채우기 위해 여행자들에게 여행보조

다. 방콕이나 다른 도시로 돌아가면 격리

이 있는 곳까지 가기 위해 바다를 건너려

다. 관광이야말로 뜨겁게 불붙은 국가의

금을 지급하는 ‘라오 티우 유이 칸(We

를 피할 수 없으니, 우선 푸껫으로 입국

고 치맛단을 걷어 올린 보살의 형상이 사

성장엔진이었다. 그런데 이런 믿음이 코

travel together)’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

해 일주일 동안 격리 없는 휴가를 즐긴

멧낭시라는 얘기다. 이제 막 알려지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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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한 곳이라 그럴까, 아니면 팬데믹 때문

다. 코끼리를 길들이는 과정의 학대는 더

일까. 사멧낭시에는 외국인 관광객보다

참혹하다. 대표적인 것이 두세 살쯤 된

태국인이 훨씬 더 많다. 태국인에게 “사

코끼리를 어미와 강제로 떨어뜨려 놓고

멧낭시의 스님과 보살 전설이 사랑 얘기

가혹한 훈련과 매질을 반복하는 ‘파잔’이

냐”고 물었더니 단호하게 고개를 가로저

란 의식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사육사들

었다. 그 얘기를 듣고 봐서 그럴까, 아침

은 코끼리의 야생성을 없애고 복종을 가

볕이 쏟아지는 사멧낭시 일대의 경관이

르친다. 순전히 관광 수입을 위해서다. 이런 트레킹이나 쇼의 대안으로 만들어

종교적 장엄함으로 빛나는 듯했다. 다시 문을 연 마야베이, 새로 발견한 사

진 코끼리 케어 프로그램은, 나이 들어

멧낭시. 여행이 허락된 뒤에 푸껫을 여행

은퇴했거나 다친 코끼리를 시설에서 보

목적지로 권하고 싶은 이유는 차고 넘치

호하면서 코끼리와 함께 진흙목욕을 하

지만, 불편한 부분이 전혀 없는 건 아니

고 먹이도 주고, 함께 노는 프로그램이다.

다. 가장 불편했던 건 푸껫의 최대 유흥

비용은 코끼리 트레킹 요금의 2∼3배가

가인 파통 해변의 방라로드 풍경이다.

의 고립된 공간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

방라로드에서는 경찰의 안내에도 관광

각이 들었다.

객 중 상당수가 마스크를 벗고 거리를 활보했다. 열에 아홉은 서양인 관광객이

# 팬데믹이 바꾼 여행에 대한 생각

푸껫에서 코로나 직전까지 ‘코끼리 케

넘는데 수입의 일부를 코끼리 보호 프로

어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었다. 코

그램에 기부하기 때문이다. 이런 프로그

끼리 트레킹을 하거나 코끼리 쇼를 보는

램이 인기가 있다 보니 최근 푸껫 곳곳에

대신 은퇴했거나 다친 코끼리와 함께 놀

비슷한 시설이 늘었다.

다. 나이트클럽과 바마다 마스크를 벗고

팬데믹은 여행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

아주고 먹이도 주고, 목욕도 시키는 프로

문제는 실제 코끼리를 보호한다는 취지

다닥다닥 붙어 앉아 술을 마시거나 춤

가 됐다. 발이 묶여 떠나지 못하는 상황

그램이다. 과거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인

와 달리 동물 보호를 상업적으로 이용

을 추고 있다. 떠들썩하게 노래를 부르

에서 비로소 여행의 욕망과 소비 너머의

기 있었던 코끼리 트레킹은 이국적인 경

하는 곳들도 있다는 것이다. 윤리를 가

는 이들도 있다. 다른 때면 그러려니 하

‘책임’을 생각하게 됐다. 지속가능한 여행

험을 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별생각 없이

장해 실제로는 철창에 가두고, 매질하며

겠는데, 팬데믹을 경험한 뒤에는 이런 풍

을 위해 ‘선한 일’을 택하거나, ‘긍정적인

선택했던 투어다.

관광객의 호주머니를 턴다는 주장도 있

경을 보는 마음과 생각이 다르다. 늘 마

변화’를 만들고 싶어졌다는 얘기다. 이런

코끼리 트레킹은 밧줄과 사슬 그리고

다. 그래도 관광객을 태우거나 쇼를 하는

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태국인들이나 다

노력이야말로 여행을 지속가능하게 만드

매질과 야만적인 학대로 만들어진다. 관

건 아니지 않으냐는 옹호론도 있다. 사람

른 관광객들은 방라로드를 멀찌감치 피

는 요소다. 다시 푸껫에 가게 된다면, 과

광객을 태운 조련사는 코끼리를 조종하

마다 의견이 엇갈리는 건 동물 보호에 대

해간다. 팬데믹에도 이곳은 달라지지 않

거보다 좀 더 많은 사람이 그런 일들을

기 위해 ‘불훅(Bullhook)’이란 쇠갈고리

한 기준이나 감정이입의 정도, 폭력에 대

았다. 어쩌면 이곳은 무책임한 관광객들

찾아보지 않을까.

로 코끼리의 정수리를 쉴 새 없이 찍어댄

한 민감도가 저마다 다른 탓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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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AA 인기상' 송지효 "항상 희망찬 일만 가득하길" 지난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그는

수상은 투표에 참여해주신 팬 여러분 덕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이했다. 송지효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

드라마 '궁'을 시작으로 '주몽', '응급남녀',

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드라마 스테이지 - B사감과 러브레터', '러블리

-SBS 예능 '런닝맨' 뿐만 아니라 드라

호러블리',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과 영

마, 영화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활

화 '여고괴담3 : 여우계단', '쌍화점', '자칼

동을 펼치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유

이 온다', '바람 바람 바람', '성난 황소', '침

지한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으

입자' 등에 출연했다. 또한 SBS 예능프로

로 배우 입장에서 3년 연속 인기상을

그램 '런닝맨'에 10년 근속하며 뛰어난 예

수상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이라 생

능감도 선보였다.

각하시나요?

'런닝맨'에서 보이는 친근감과 작품 속

▶ 제가 출연한 작품들을 대중 분들이

매력들이 합쳐진 송지효는 언제나 변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덕분이기도 하고,

무쌍했다.

매주 일요일마다 인사드리는 '런닝맨'이

지난 7월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10년 동안 방송되면서, 털털한 옆집 언

오세요'를 통해 색다른 면모를 보인 송지

니, 누나처럼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

효가 '2021 AAA'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가 팬분들께 매력으로 다가간 게 아닐까

후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싶습니다.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런닝맨'을 향 한 애정은 물론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올해로

표현했다. 송지효는 "희망찬 일 가득하시

데뷔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내년엔

길 응원하겠다"라며 밝은 미소를 띄웠다.

21주년을 향해 걸어가실 텐데요. 그간 활동을 돌아봤을 때 어떤 일이 가장 기

◆ 이하 송지효와 나눈 인터뷰 전문.

억에 남으시나요?

-'2021 Asia Artist Awards'(이하 '2021

▶ 벌써 제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AAA')에서 3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하

는 게 믿기지 않는데요. 꾸준히, 성실하

셨습니다. 기분이 남다르실 텐데요. 수

게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것 같아요. 신인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

▶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독자여러분,

간들이 다 기억이 남다 보니 어느 하나

송지효입니다. AAA에서 3년 연속 인기

빠뜨릴 수 없이 좋은 추억이고 교훈이 된

상 수상을 하게 돼 영광입니다. 이 상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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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긴 시간 일하다 보면 자신이 잘

-배우들은 예능 출연을 꺼려하기도 하

할 수 있는 연기와 어려운 연기를 정확

는데요, 긴 세월간 '런닝맨'을 함께 한

하게 알고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송

사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초반에 이

지효 씨는 어떠신지 궁금하고 안정적인

미지 걱정 등으로 출연을 걱정하신 적

배우 생활과 도전적인 연기 중 어떤 걸

도 있으신지요. 없다면, 출연 결정 후 본

좀 더 추구하는 편인지요.

인이 세운 나름의 목표가 있을 거 같은

▶ 작품을 보는 과정에 있어서 안정과

데 지금 돌이켜봤을 때 그 목표를 달성

새로움이라는 양자택일에 항상 놓였던

했는지요.

것 같아요. 물론 안정적인 길을 택할 수

▶ 초반에는 제가 예능에 잘 적응할 수

도 있지만, 저는 실제 성격, 성향상 도전

있을지 걱정이었다면, 그럴 때마다 저를

적이고 새로운 걸 시도해보는 걸 좋아하

격려해주고 이끌어주는 멤버들이 있었

다 보니 그쪽을 더 선택해왔어요.

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어요. 이 런 저희 팀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 속 건강하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간 한 작품 중 어떤 걸 가장 도전적 으로 임했나요? ▶ '응급남녀'는 제가 의사 역할을 한 첫

-2021년이 마무리되고 2022년이 왔습

캐릭터이기도 하고, 당시 치열하게 촬영

니다. 2021년은 어땠고 새해 목표가 있

했던 기억이 남는데요. 배우로서 제 작

으신지요.

품 모두 최선을 다했고 모든 에너지를 쏟

▶ 어느 덧 2021년이 마무리되고 새해

아부었어요. 그럼에도 한 가지를 꼽자면

가 밝아옵니다. 저는 방송도, '마녀식당 으로 오세요'도 하며 바쁘게 보냈던 것

'침입자'를 택하겠습니다. 항상 밝고 에너

볼 수 있겠지만, 소재는 어디까지나 작

지 넘치는 제 모습이 아닌 서늘하고 반전

품의 배경일 뿐이라고 정의해요. 우리 작

▶ '궁'이 다시 리메이크 된다는 기사를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있는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침입

품의 최초 시작점이죠. 더 깊이 들어가면

접하고 감회가 남달랐어요. 제 신인시절

남은 2021년 동안 사랑하는 분들과 행

자'를 만나서 오랜만에 제 다른 캐릭터를

캐릭터의 서사, 감정 등등 더 여러가지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그때 효린이를 지

복하고 건강한 나날을 보내셨으면 합니

스크린으로 전달드린 것 같아요.

중요한 요소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작품

금 만난다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이번

다. 항상 응원하고 희망찬 일 가득하시길

선택에 있어서는 스토리에 얼마나 몰입

에 다시 나올 '궁'을 저도 한 명의 시청자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또 좋은

-'응급남녀' 외 '바람 바람 바람', '이번

이 되는지 등등 다양하게 생각해서 결정

로서 기대하겠습니다!

작품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도 불륜 소

하는 편이에요.

재와 최근작 '마녀식당'의 판타지까지,

르실 것 같아요.

는 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송지효 씨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새해 인사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소재들의 작품을

-오래 일하다 보면 간혹 본인이 출연한

없는 부분은 바로 '런닝맨'입니다. 본인

선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작품을 선택

작품이 리메이크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에게 '런닝맨'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하는 기준이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가

요. 송지효 씨가 데뷔 초반 출연했던 '궁'

지 궁금합니다.

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

이 당시 시즌2격의 '궁S'가 있긴 했지만,

▶ '런닝맨'은 제 20대 시절부터 지금까

의 응원 덕분에 따뜻한 기운을 얻습니

가요.

올해 3월 드라마 리메이크가 확정됐습

지 함께해온 저의 또 다른 가족이에요.

다.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

니다. 직접 출연한 배우로, 기분이 남다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소중한 팀입니다.

세요!

▶ 단순히 소재만 놓고 본다면 그렇게

▶ 팬 여러분들께는 말로 다 표현을 못 하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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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오래 하고파" 김의성의 절실함 배우 김의성은 여전히 '배우'라는 수식어가 너무 좋다. 뭣도 모르고 선택한 연기 지만,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한 여전히 그는 가슴 뛰는 삶을 사는 중이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김의성은 돈만 되면 어떤 의뢰라도 다 받는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의 대표 '백사장' 역 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철저한 비즈니스맨이지만, '은하'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 약하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김의성은 자신의 역할보다는 '특송'이라는 영화의 시나리오에 강한 끌림을 느 꼈다. 그는 "우선 여성 주인공이 액션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좋았다. 앞서 여성 액션 영화가 몇 편 있었지만, 주로 상상력에 의존하는 영화였다면 우리 영화의 주인공은 우리 피부에 닿아있는 캐릭터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밝혔다. 박소담이 주연을 맡는다는 점도 김의성이 '특송'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김 의성은 "박소담 배우가 한다는 소식에 '그냥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 며 "박소담 배우에 대해서는 좀 더 각별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앞서 배우로 서 성장하는 모습, 인간적인 매력에 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특송'이라는 영화를 하면서 박소담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놀라고 감동 받은 일이 많았다. 첫 주연을 맡은 영화인데 주연 배우라는 게 무엇인지, 또 어떤 책임을 지는지에 대해 너무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런 책임감을 현장에서나 현장 밖에서나 실천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김의성은 박소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특송'을 부산 영도에서 촬영했는데 힘든 촬영의 연속이었다. 근데 촬영이 끝나고 매일 스태프들과 어울 려서 얘기하고 맥주도 마시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까지 저는 도저히 못 할 일 들을 하더라"라며 "카 액션, 격투 액션도 '저렇게까지 준비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준비하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독종이고, 악바리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모습을) 배우고 싶은데 좀 늦은 것 같기도 하다"라고 웃었다. 앞서 박소담은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 의성은 "매일 연락을 주고받고 있고, 영화 홍보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속 상해한다. 박소담 배우도 SNS 등을 통해서 나름대로 자기가 할 수 있는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건강은 잘 회복되고 있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경과는 좋고 회복에 애쓰고 있다"라며 "첫 원톱 주연을 맡았고 고생을 많 이 해서 찍은 영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특별해서 영화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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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안 했던 적도 있었고 인생의 풍파를

이 있다"라고 전했다. 김의성은 '백사장' 역할을 연기하는 데

겪고, 40대 중반에 연기를 다시 시작해

있어서 극 중 은하와의 '관계'에 집중했

서 지금까지 10년 정도 됐다. 지금은 연

다. 그는 "은하가 막 탈북했을 때 만나서

기의 매력보다는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

이 인연이 시작됐는데 어떤 과정을 거쳐

이 큰 것 같다. 연기하는 것 자체도 재밌

서 이 아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

고 흥분되는 일이지만 배우라는 직업을

고, 애착 관계가 형성됐는지에 대해 생각

통해서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했고, 박소담 배우와도 얘기를 많이 나눴

같이 작품을 만드는 행위가 너무 좋고,

다"라고 설명했다.

촬영장에 나가는 매일매일이 기쁘고 행 복하다"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모든 연기는 관계 속에서 나온다는 것

그의 바람은 '잘하는 배우'보다는 '같이

은 배우 김의성의 연기 철학이기도 하

일하면 좋은 배우'다.

다. 그는 "하정우 배우한테 '연기는 어떻

김의성은 "일을 열심히 하면 과분하게

게 하는 거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 때 극 안에서 각각의 배역들과 관계를 생

훨씬 많다. 그런 역할을 만나면 가슴이

한 연기와 배우라는 직업은 그의 인생을

돈을 많이 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나이를

각해서 연기한다는 무책임한 조언을 해

뛰고 도전 의식을 느끼곤 한다"라고 말

바꿔놨고, 또 행복하게 하는 중이다.

더 먹어도 더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

주더라"라고 웃으며 "근데 그 말이 맞는

했다. 이어 "악역으로 사랑받는 것도 좋

김의성은 "연기가 좋았다기보다는 회사

고 싶은 생각"이라며 "현장에서 같이 일

것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달

지만, 연기 자체로 또 제가 가지고 있는

다니는 걸 생각하니까 너무 끔찍했다. 제

했던 사람에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라지는 게 아니라 어떤 사람을 만나고,

매력으로도 여러분들께 사랑받고 인정

가 대학을 다녔던 80년대는 어마어마한

평가보다는 같이 일하면 좋은 파트너라

누구와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다양한

시대였다.

는 평가가 듣고 싶다. 여기에 더해 돈을

라고 밝혔다.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다"라며 "구체적으

남들은 돌 던지고 시위하는데 저는 돌

김의성은 영화 '부산행', 드라마 '미스터

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지는 않다.

을 던져도 멀리 날아가지도 않고, 그래서

선샤인', '모범택시' 등 선과 악을 넘나드

'나에게 누가 어떤 역할을 해보자고 제안

연극을 통해 제 생각과 메시지를 사람들

결국 연기를 오래 하고 싶다는 절실함

는 천의 얼굴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

할까?' 에 대한 궁금증에 더 가슴이 뛰고

에게 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

과 연결돼 있기도 하다. 김의성은 "저를

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악역은 여전히 많

재밌다고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다. 이어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이게 직업

어려워 하는 사람이 없어야 일을 많이

이 됐고, 중간에는 제가 연기를 너무 못

할 수 있고, 또 즐겁게 일하고 싶다. 아직

하니까 '다음에는 더 잘해야지' 하는 오

현장이 너무 좋다. 그런 절실함에 노력하

기 때문에 계속했다"라며 "10년 넘게 연

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들어오고 있다. 악역은 악역으로서의 매력이 있다. 의지와 동기가 강한 역을 하 고 싶은데 그런 역할은 선역보다 악역이

김의성은 여전히 '배우'라는 직업에 가 슴이 뛰는 듯 보였다. 그의 말을 빌린다면 뭣도 모르고 시작

주는 만큼은 연기를 잘하는 평가라면 더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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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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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카르파초

바다 향기 가득 품은 겨울 별미 top 4 요즘 제철 음식의 개념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제철 음식은 신 선하고 맛있는 것이 사실. 겨울 음식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도미, 양미 리, 꼬막, 과메기로 별미 음식을 만들었다. 추운 날 먹으면 더 맛있는 요 리 한 그릇. 2회에 걸쳐 연재한다.

재료:도미 1마리, 적양파 1/2개, 달래 반 줌, 드레싱(올리브유·레몬즙 2큰술씩, 라 임즙 1큰술, 연겨자 약간, 소금 1/2작은술, 통후춧가루 약간) 만들기:1 도미는 횟감으로 손질해 냉장고에 보관한다. 2 적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달래는 알뿌리를 다듬어 씻어 5cm 길이로 썬 뒤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3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어 거품기로 고루 섞어 기름층 이 분리되지 않도록 한다. 4 접시에 ①의 도미살을 보기 좋게 담고 가운데에 ②의 채소를 소복하게 올린 뒤 ③의 드레싱을 뿌린다.

양미리조림 재료:양미리 20마리, 청주 2큰술, 멸치 국물 5큰술, 양념장(대파 1/2대, 맛간장 3 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간장·다진 마늘·통깨·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1 양미리는 대가리 아랫부분 등 쪽에서 사선으로 가위집을 넣는데, 배에서 내장이 걸리면 끊지 말고 쭉 빼내 썰어낸다. 몸통은 반으로 썬다. 2 ①의 양미리를 냄비에 넣고 청주를 뿌려 비린내가 없어지게 잠시 재운다. 3 대파는 다져 볼에 넣 고 나머지 분량의 재료와 함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②의 양미리에 ③의 양념 장을 넣어 버무리다가 멸치 국물을 부어 섞는다. 5 ④의 냄비 뚜껑을 덮어 센 불 에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이고 냄비를 기울여 국물을 끼얹어가며 국 물이 조금 남을 때까지 6분 정도 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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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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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22-1/27/2022 진정 원하지 않는 일들을 할수도 있다.하기 싫어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고 해야한다.자영업자는 돈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자신 도 모르게 돈이 슬슬 새나간다. 지금 하는일은 오이려 당신을 더 힘들게 한다. 환경이나 일을 바꾸는게 좋다. 위기상황에 따른 대처능력에 자신도 자신의 능력에 놀라워한다.조 급하게 건강문제를 해결하지말고 꾸준하게 치료하는 방법이 최선 의 방법이다. 앞으로 힘든일이 다가온다.휴식을 취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게 좋다. 전망 없는 일에 당신의 정력을 낭비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과 감하게 결정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발휘해야 한다. 당신의 추진력이 필요한 하루이다.능히 다 해결 할 수 있으니 걱 정 않해도 된다. 자신의 의견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지 못하니 당황스러운 날이 다.질투심으로 부부사이나 연인간에 작은 싸움이 발생한다.싸우고 나서 후회하니 미리 조심하는게 유리하다. 생각지도 못한 금전이 들어오니 세상을 얻은 기분이다.그러나 오래 가지는 않는다. 싸울일이 생겨도 마음가짐을 잘 다스려야 한다.세상만사가 자신의 뜻대로 되는건 하나 없다는걸 알게된다.가장은 가급적 집에 일찍 들어가는게 가정을 위해서 유리하다. 이웃과 가벼운 마찰이 예상 되니 미리 피하는게 상책이다. 상대방과 다툼이 있더라도 극단적인 생각과 행동은 오히려 당신에 게 마이너스가 될것이다.위기상황이라고 생각되면 오히려 냉정해 져야 한다. 모략을 받아 법정 소송에 빠질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야 한다.주부는 이웃과의 사소한 시비를 피하는게 좋다. 멀리서 오래된 반가운 친구나 지인이 찾아올수 있으니 지금 어렵 고 귀찮아도 지극이 환대하는게 당신에게 훗날 유리하게 작용된다. 힘들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건강이나 안전에 유리하다. 금전 적으로 힘든 하루가 예상되니 미리 대비하는게 좋다. 올바르게 행동하여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으니 다른 유혹에 빠지지 말고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라.사랑을 얻을라면 나보다 나 이많은 상대가 유리하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충실하게 일처리를 하는게 유리하다.외출시 밝은색 옷을 입는게 낫다. 자신의 직관대로 사람을 상대하면 큰 낭패를 맛볼수 있는 날이 다.사람을 상대할때 첫인상보다는 그 사람의 인간 됨됨이를 보고 판단하는게 좋다.가벼운 운동이 필요한 날이다. 내일은 위한 충전 을 위하여 하루쯤 푹 쉬는것도 괜찮다. 그동안 자신이 감추고 아껴둔 능력을 발휘하면 원하는 걸 이룰수 있다.전혀 당신을 도울 생각이 없는 사람도 오늘은 당신편이 된다. 하나를 얻을라면 하나를 잃을수 있다.아까워 하지말고 진행해야 한다. 주부의 무절제한 지출은 가정을 망칠수 있다. "건강을 잃으면 세상을 얻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라는 말을 명심하 는 하루를 보내라.대인관계에서 당신의 가치를 최대한 잘 포장하 라. 자식농사는 뜻대로 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느끼는 하루가 될 것이다.부부사이라도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잘모르고 있는점이 가장 큰 문제다.문 제점을 빨리 파악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수 있다. 집에서 놀고 있 는 가장이라면 오늘은 무조건 밖으로 나가는게 상책이다. 상사와 의 불화로 인하여 상한 마음을 집에서 풀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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