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7호 FEB 18.2022-FEB 24.2022
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3
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5
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7
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9
10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1
1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3
1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5
1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7
1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경제 동향 정보 I 만평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2-18/금
최고 57 최저 26 2-19/토
최고 45 최저 21 2-20일
최고 40
정기구독 문의
최저 31
주간필라의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 은 체크나 머니오더를 보내주시거나 크레딧카드로 결재하시면 가정으로매 주 정기적으로 우송하여 드립니다. 문의전화:(215) 663-2400 news@juganphila.com
일시 / 구분
다우존스
코스피
독일
중국
환율
유가
금값
2-18-2022
34,934.27
2,744.09
15,370.30
3,468.04
1,197.56
94.81
1,871.50
등락
54.57
14.41
42.41
2.20
2.23
1.53
15.30
19
20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커버 스토리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21
정직하게 최대 보상을! TSO 공인보험 조정 TSO는 업계에서 27년의 경험과 Bet-ter
해 공동조사, 협상 및 합의를 이끌어 내 보험에
Business Bureau에서 A+ 등급을 받은 몽고메
가입된 고객이 최대의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도
리 카운티의 대표적인 공인보험조정회사다. ‘공
와준다. 우리가 교통사고가 날 경우 보험회사에
인보험조정회사’란 고객이 각종 피해로 보험회
연락을 하더라도 중간에 변호사를 법적 대리인
사에 클레임을 해야 할 때, 고객의 편에 서서 최
으로 세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주택 손상을 입
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회사를 상대로
었을 때는 보험조정사가 변호사 같은 역할을 해
보상 청구 일체를 대행하는 전문 업체다. 긴 세
준다. 이같이 보상금을 합의할 수 있는 권한을
월동안 한인 사회에서 정직하고 일 잘하기로 정
가진 사람들이 바로 보험조정사다. 조금이라도
평이 나 한국인 고객들 과도 꾸준한 신뢰관계를
덜 주려고 하는 보험회사와 개인이 싸우는 것은
쌓고 있는 TSO 공인보험조정. 정직하고 꼼꼼한
쉽지 않은 일이다. 티모시대표는 보상금을 충분
인스펙션! 확실한 보험 청구로 보상은 최대로!
히 더 받을 수 있는데도 고객이 직접 보험회사
그간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TSO의 비결이다.
에 연락해서 절차상의 실수로 보상 금액이 줄어 드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보험회사
왜 보험조정사가 필요 할까?
와 먼저 연락을 했을 경우 나중에 라도 보험조
누구나 가지고 있는 주택보험. 이 보험을 이용
정사에게 연락하면 일을 대행해 준다고 덧붙였
해 주택이나 사업체에 손상이 난 경우 보험회
다. 다만, 보험회사와 이전에 협상을 했을 경우
사로부터 보상을 받게 된다. 이 때, 보험회사에
보험조정사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손해를 볼 수
본인이 직접 연락하기보다 보험조정사에게 "먼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보험조정사에게 먼저 연
저"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조정사는 다
락해서 충분한 상의를 한 후, 정확한 청구 리포
양한 이유들로 보험 청구를 해야 할 경우, 고객
트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보험회사로부터 최대한의 보상금을받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보험사의 의견을 그대로 따 TSO 공임보험조정 티모시 (Timothy S O'Gara)대표
르지 않고, 별도로 보상액 청구 보고서를 작성
언제 보험조정사가 필요 할까? 집이나 사업체가 침수, 배관 누수, 지붕 누수,
22
커버 스토리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www.juganphila.com
비, 눈, 우박 등에 따른 지붕피해, 각종 누수, 스모크데미지, 파이프 누수 등 각종 보험 피해보상이 필요할 때, 보험회
폭풍 피해, 비, 눈 피해, 화재 등으로 피해
생했을 때 클리닝 비용으로 2만불의 보
상의 결과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심
박 주택보험 보험료만 지불하고 있다면
를 입었을 경우, 또는 변기 범람이나 파
상액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전문 보험조
한 경우 보상액이 몇 배의 차이가 날 수
TSO 공인보험조정이 제공하는 무료 홈
이프 누수, 욕실이나 지하실 누수, 슬라
정사에게 연락하면 보험조정사의 전문적
있기 때문에 현장을 꼼꼼히 조사해 피해
인스펙션을 신청해 볼 만하다.
이딩 데미지를 입었을 때. 또는 사업체가
인 인스펙션을 통해 내 눈에 띄지 않는
범위를 확실히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을 꼭 급히 수리해야 할 만한 큰 손
도난이나 약탈로 피해를 입었을 때도! 실
피해까지 꼼꼼히 짚어내어 최대한의 보
TSO 공인보험조정에 연락하면 언제든
상이 있을 때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예
수로 부엌에서 냄비를 태웠다든지 해서
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 무료로 인스펙션을 해주고 있다.
를 들어, 오래 전 물이 샌 적 있고 현재 물
스모크 현상으로 벽이 그을렸을 때 역시
TSO 공인보험조정 티모시 대표는 회사
이 새는 부분은 고쳤지만, 천정이나 바닥
보험으로 커버되기 때문에 일단 주택손
를 설립하기 전 보험회사에서 일했던 경
상이 있으면 무조건 보험조정사에게 연
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보험회사의
꼭 주택이나 사업체에 손상이 있을 때
받을 수 있다. 마룻바닥에 손상이 있는
락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TSO 고객 중
행정 지식과 오랜 경력의 보험조정사 실
만 공인보험조정사가 필요한 건 아니다.
경우는 손상이 있는 부분만 교체하면 다
한 명은 이 같은 스모크 현상 피해가 발
무경험을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최
특별한 손상이 없다고 생각해서 꼬박꼬
른 마룻바닥과 색깔이 미묘하기 맞지 않
무료 홈 인스펙션
에 얼룩이 남아있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커버 스토리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23
회사에 개인이 연락하지 말고 전문 보험조정사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을 수 있기 때문에 마루 전체를 다 바꿀
좋은 시기다.
수 있는 금액을 청구할 수 있도록 보험 조정사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또 미
TSO 공인보험조정
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었을 때 피해를 많이 입은 한인 뷰티서플
일해오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보험금
라이 업체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
을 받아내 의뢰인의 만족도를 높일 때마
기도 했다. 속이는 것 없이 정직하고 인스
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
펙션은 정확하고! 오래도록 한국인 고객
다.” 티모시 대표는 많은 경우에 있어 보
의 추천이 많은 기업이다.
험사가 제시하는 보상금보다는 훨씬 좋
고객의 편에 서서 전문 지식과 27년 노
은 조건의 커버리지를 받아낸다고 말했
하우로 보험사를 상대로 가능한 최대의
다. TSO는 우리 한인 동포들이 운영하
보상을 받도록 도와주는 TSO 공인보험
는 세탁소나 식품업 가게 등에 대한 풍부
조정! 모든 보험 피해보상에서 정당한 고
처 몰랐던 작은 손상이 계속 발전돼 주
티모시 대표는 1993년 TSO 공인보험
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피해부분만 국
객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보험회사에
택이나 영업장을 망가뜨리기 전에 미리
조정 회사를 설립하기 전 보험회사에서
한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연관부분을
연락하기 전 보험조정사에게 꼭 먼저 상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당장 급
일할 때, 주택보험 일을 처리하면서 피보
꼼꼼히 살펴본다. 그렇게 손상의 원인을
담하자! [줄리 장 편집국장]
하지 않더라도 보험료만 내면서 혜택을
험인 쪽에서 일하는 것이 더 보람 있을
근본적으로 짚어낸다. 또 한국인과 오랜
TSO 공인보험조정
놓치지 말고 TSO의 무료 인스펙션을 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인보험조
세월 함께 일해왔기 때문에 한국인 고객
전화 215-886-7440
용해 보자. 눈이 내리거나 낮은 기온 때
정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대기업인 보
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뭘 원하는
(한국어) 215-740-2218
문에 공사가 어려워지는 겨울이 되기 전
험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것보다는 지식
지 잘 알고 있어 더 좋다. 지난번 Black
580 Virginia Drive Suite 130 Ft.
인 지금! 인스펙션을 받아보기에는 가장
과 경험이 부족해 억울할 수도 있는 사람
Lives Matter 시위로 폭동과 약탈이 있
Wash-ington, PA 19034
2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25
2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27
2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오미크론이 정말 '코로나 팬데믹' 끝낼 수 있을까 향후 코로나 진화, 전염ㆍ백신회피 강한 돌연변이가 주도 '돌연변이 조합' 확산 가능성도…바이러스 어떻게 변할지 '미지수' 미국 미시간 주립대 연구진, 미국 화학학회 'ACS 감염병'에 논문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세계보 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을 공식적으로 발 표한 건 지난해 11월 26일이다. 그 후 오미크론 변이는 전 세계에 걷잡
겨지는 거 아니냐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29
향후 신종 코로나의 진화는, 전염력을
했다. 여기엔 이미 코로나19 치료에 쓰이
더 강화하고 백신을 회피하는 돌연변이
는 몇몇 단클론 항체(monoclonal anti-
가 이끌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bodies)도 포함됐다. 그 결과 오미크론
과학자들은 이런 예측 결과를 근거로
등 신종 코로나 변이는 앞으로 전염력을
새로운 코로나19 백신과 항체 치료제 개
더 강화하는 돌연변이를 추동력으로 삼
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 진화할 거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MSU) 자연과학대
하지만 백신을 여러 차례 맞은 접종자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
의 웨이 궈웨이 교수팀이 수행한 이 연
그룹에선, 백신의 효능을 회피하는 돌연
이 훨씬 더 강하지만, 치명률은 낮은 것
구 결과는 최근 미국 화학학회(ACS)가
변이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거로 분석됐
으로 알려져 있다.
발행하는 'ACS 감염병'(ACS Infectious
다. 이와 함께 특정 돌연변이 조합이 대
Diseases) 등에 논문으로 실렸다.
규모로 확산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연
왔다.
을 수 없이 퍼졌고, 현재는 미국 등 여러
이런 오미크론이 우세 종으로 굳어지면
나라에서 압도적인 우세 종(dominant
감염자는 크게 늘어도 사망자는 감소할
17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
variant)이 됐다.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현재의 독감처럼
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
웨이 교수팀은 오미크론 변이만 집중적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놓고 의학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 개요 등에 따르면 연구팀은 코로나19
으로 분석한 별도의 연구 결과를 저널
일각에선 '코로나 팬데믹'의 종말이 앞당
를 풍토병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는 것이
환자에게서 분리한 약 150만 개의 신종
'화학 정보와 모델링'(Chemical Infor-
다. 하지만 이렇게 되려면 오미크론이 계
코로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mation and Modeling)에 제출했다.
속 우세종 자리를 지킨다는 전제가 충족 돼야 한다. 전염력이 강하면서 치명률도 상당히 높
이 과정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은
체 결합 도메인'(RBD)에 생긴 683개의
원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10배 이상,
특이한 돌연변이를 확인했다.
델타 변이의 2.8배 정도로 분석됐다.
은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오미크론과 경
RBD는 신종 코로나가 감염할 때 인체
쟁하면 '오미크론=독감' 기대는 깨질 공
세포 표면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하는
산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영역이다.
바이러스의 향후 진화 방향을 예측한 연 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오미크론을 비롯한 신종 코로나바이러
구팀은 전망했다.
또 현재 나와 있는 백신을 회피할 가능 성은, 오미크론이 델타의 14배나 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제기된 예측
연구팀은 이어 특이 돌연변이가 RBD
가운데 다수가 다른 연구진의 실험 결
의 ACE2 결합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과로 검증되고 있다면서, 돌연변이로 쉽
될지 AI 모델로 예측했다.
게 효능이 훼손되지 않는 차세대 백신과
스 변이들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아울러 RBD가 130개 유형의 항체와
지 인공지능(AI) 모델로 분석한 것이다.
결합하는 힘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분석
단클론 항체 치료제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0
로컬 뉴스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미 실업수당 청구 25만 건…4주 만에 증가 전환 2주 이상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6∼12일) 신규 실
크론 변이의 확산에 주춤하던 경제활동
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8천 건으로 집
이 점차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2만3천 건 증가해 4주 만 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8천 건을 비교적 큰 폭으로 상회한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반면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www.juganphila.com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90만 건으 로 전월보다 1% 증가했다.
러, 주러 美대사관 부대사 추방…대사관 "긴장 고조 행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먼은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관의 2인자
미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1천100만 건
러시아가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였으며 대사관 지도부의 핵심 인사였다"
에 육박해 역대 최다 수준에 근접한 상
부대사를 추방했다고 미 대사관을 인용
고 밝혔다.공보관은 고먼이 유효한 비자
태다.
해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를 갖고 있었으며, 러시아에 3년 이상 체
전했다.
류해 왔다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 베로니카 클 라크는 로이터통신에 "단기간에는 노동
미국은 부대사 추방을 긴장 고조 행위
자들의 이직과 퇴직이 일정 수준 계속되
로 간주하며 대응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
겠지만, 앞으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팬
고 그는 덧붙였다. 러시아가 고먼 부대사를 추방한 이유
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
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으로 떨어지더라도 우리는 놀라지 않을
러시아의 미국 고위 외교관 추방 사건
것"이라며 중장기적 감소 추세가 계속될
은 우크라이나 위기로 러시아와 서방 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을 벗어난 깜짝 증가세는 오래 지
한편,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
미 대사관 공보관은 통신에 "러시아가
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
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만6
부대사 바트 고먼을 추방했다"면서 "고
은 분석했다.
천 건 감소한 160만 건 미만을 기록했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미국의 기업들이 해 고를 최대한 꺼리는 데다 연말연시 신종
러 "美에 우크라 무기 공급 중단, 중·동유럽 미군 철수 요구"
으로 집계된다.
"우크라 침공의사도 계획도 없다… 美, 안전보장 동의 안하면 군사적 대응"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급이 중단돼야 하며 이미 전달된 무기는
러시아가 미국에 보낸 안전보장 협상 관
제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러시아 외
소한 164만 건(연율)로 집계됐다고 17일(
련 답변에서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
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시간) 밝혔다.
해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공
신규 주택건축 허가 건수는 전월보다 1% 증가
상무부는 1월 주택 착공 건수가 4.1% 감
생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
인력난에 美 1월 주택착공 4%↓…4개월만에 첫 감소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대결 수위가 최고로 높아진 가운데 발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
지난달 착공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무부는 이날 미국에 안보 협상 관련 답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0만 건을 하회
을 보낸 뒤 그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같
했다.
이 소개했다. 러시아는 또 중부 및 동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유럽 주둔 모든 미군의 철수도 요구했다.
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여파로 숙련
우크라이나엔 동부 돈바스 지역 분쟁
된 노동자가 부족해지고 건축 자재 가격
해소를 위한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
이 급등한 것이 착공 감소로 이어졌다고
군 간 휴전협정인 '민스크 협정'을 준수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31
러시아 측의 안전보장안에는 나토가 우
중·단거리 미사일 등의 공격 무기를 배치
받은 답변에서 자신들의 핵심 요구 사항
러시아는 이밖에 답변에서 우크라이나
크라이나 등 옛 소련 국가들을 추가로 회
하지 말 것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
이 무시됐다면서, 추가 협상을 통해 나토
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계획도
원국으로 받아들이면서 확장을 계속하
긴 것으로 알려졌다.
확장 금지 약속 등을 받아내겠다는 입장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는 것을 멈추고, 러시아 인근 국가들로
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 측은 이후 미국과 나토로부터
을 밝혀왔다.
러시아는 "지난해 가을부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공식적으로 주장해온 러시 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없을 것이며, 그 런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만일 미국이나 그 동맹국들이 러시아의 안전보장을 위해 취해야 할 법
일시: 2022년 3월1일 (화) 오후 5시
적 구속력이 있는 조치에 미국 측이 동
장소: 온라인 행사
의할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주관: 필라 한인노인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군사·기술적 성격의 조치 등을 포함한 대
후원: 대필라한인회, 뉴욕총영사관,
응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
몽고메리노인회,
고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협의회,필라재향군인회,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이날 존 설리번
이북5도민, 중앙펜실베니아한인회,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를 청사로 불러
필라교회협의회, 재미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안전보장 협상 관련 서한을 전달했다.
서재필기념재단,
앞서 미국 측으로부터 받은 러시아의
각 직능단체.
안전보장 요구 관련 미국 측 답변에 대한 재답변 형식이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15일 미국과 나 토 측에 각각 '러시아·미국 간 안전보장
<사랑 나눔 경품 추첨> - 경품 참가자는 사전에 신청,등록 마감은 2월 24일 까지
조약안'과 '러시아·나토 회원국 간 안전
신청 방법: 메시지로 참가
확보 조치에 관한 협정안' 등을 전달했
(전화, 문자, 카톡 등으로 등록 가능)
고, 이에 대해 미국과 나토는 지난 1월
신청 전화 : 필라 노인회 267-237-3681
26일 서면 답변을 러시아 측에 보냈다.
32
로컬 뉴스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www.juganphila.com
필라 식당에 대한 COVID 예방접종 의무 폐지 필라델피아 (WPVI) -- 필라델피아시
졌죠, 사람들은 나와서 외식하는 일을 꺼
는 유행병에 대한 새로운 계층화된 대응
렸고 그것은 저희에게 많은 타격을 주었
을 공개하면서 최근 사례 감소로 인해 식
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에 대한 COVID-19 예방접종 의무를 해제했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는 여전히
예방접종 인센티브 베티골은 백신 명령이 발표되었을 때,
시행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공중 보건 관계자들은 백신
우리는 오미크론 파동의 한가운데에 있
위임이 수요일에 즉시 해제되었다고 발표
었고 필라델피아의 5세에서 11세 사이의
했다. 관계자들은 또한 사례 수, 양성률
어린이 중 27.5%만이 국가 차원에서 약
및 입원과 같은 지표를 기반으로 한 새로
간 앞서 COVID 백신을 처음 접종했다"
운 4단계 제한 시스템을 발표했다.
고 말하며, "오늘날 사례는 빠르게 감소 하고 있으며 도시의 5대 11명 중 53.1%
필라델피아 보건국장 셰릴 베티골 박사 는 수요일에 "오늘부터(02/6/2022), 우리
바탕으로, 필라델피아는 방금 "마스크
고 있지만, 필라델피아에서는 주와 국가
는 전국적으로 31.8%에 비해 첫 백신을
는 식당에서 식사하기 위해 백신 카드를
주의 사항 전용" 레벨 2에 진입했는데, 이
의 다른 많은 지역보다 "더 멀리 그리고
접종했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일을 해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는 음식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시설에 들
더 빨리"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야 하지만 크게 발전할 수 있다."
베티골레는 1월에 예방접종을 의무화
어가는 사람들의 백신 요구 사항이 더는
일부 식당에 따르면, 예방접종 요건 증
이번 주부터 보건부 지역 사회 클리닉
한 위임장이 발효되어 손님들이 식당과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실내 공
명을 제거하는 것은 사업에 좋다는 의견
에서, 1차 COVID 백신 시리즈를 완료한
오락 장소에 나오기 어려웠지만 예방접
공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가 필요 하
이 있다. Jane G's의 Dim Sum House 매
필라델피아 사람들은 CDC의 보조금을
종 의무는 전염을 줄이고 도시의 예방 접
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명확한 수준
니저인 Devon Berk는 수요일 점심 식
통해 100달러를 받게 될 것이다.
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
은 도시별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것이지
사 중 요구 사항이 1월에 발효된 이후 백
베티골레는 사람들이 며칠 후 디지털
했다. 베티골레는 공중 보건부가 네 가지
만, 의료 시설과 대중교통과 같은 곳에서
신 카드를 요청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
앱을 통해 자금을 받거나 몇 주 안에 우
COVID-19 대응 수준을 개발함에 따라
의 연방 마스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될 것
음이라고 말했다. "예방접종 의무 폐지
편으로 실제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
식당의 변화가 온다고 말했다.
이다. 학교와 민간 기업의 마스크 의무는
는 확실히 사업을 다시 가져올 거에요
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의 제한과 분리될 것이다.
COViD 19로 이 년동안 우리에 사업은
베티골은 "두 번째 화이자나 모더나를
베티골은 "새로운 대응 수준은 사례 수, 양성, 입원 및 사례 변화율을 기반으로
베티골레는 도시가 2% 미만의 양성 시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왔다 갔다 했습니
얻기 위해 동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해 왔
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도시 거주자와
험률과 다른 지표에 도달하면, 모든 것이
다. 우리는 모든 우리의 후원자와 우리의
다면, 지금이 기회 입니다."라고 말했다.
사업주들이 앞으로 기대할 수 있도록 투
명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것
직원을 가능한 한 안전하게 지키면서 비
진료소 목록은 https://www.phila.gov/
명성을 제시한다고 했다.
이 몇 주 안에 일어날 수 있고, 극적인 일
즈니스를 계속 운영하고 싶어요. 우리는
covid에서 확인할 수있고, 이 프로그램
"All Clear", "Mask Precautions Only",
이 일어나지 않는 한, 도시의 제한 상태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기 때문
은 6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Caution" 및 "Extreme Caution의 네 가
가 월요일에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말했
에 (코로나 완화 조치의) 모든 것을 따랐
6ABC By Digital Staff
지 수준의 응답이 있다. 수요일의 지표를
다. 그녀는 사례률이 모든 곳에서 떨어지
습니다. 그 결과 비즈니스는 좀 더 어려워
번역 주간필라 선국장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33
34
로컬 뉴스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www.juganphila.com
필라한인회 설날 떡국떡 나눔 잔치 종료 300여명의 교민에게 떡국떡 및 생필품 가방 전달!
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및 나눔행 사를 통해 지역 이웃과의 나눔을 지속적
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 설문조사를 참여하기 원
대필라델피아한인회 (회장 샤론황) 사
거주지등 50여곳의 80세 이상 노인등 지
랑나눔 캠페인에서는 설날을 맞아 2월 4
역 이웃들의 명절나기에 사용되어 필라
한편 필라한인회는 코로나19 극복과 지
일 부터 2월 14일까지 떡국을 무료로 나
한인회가 매년 명절 때마다 어르신들을
역 교민들에게 여러 도움을 주기 위해 백
눠주는 ‘설날 떡국떡 나눔 잔치’ 행사를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렸던 전통을 이
신정보,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자원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힘
어갔으며 이 행사를 위해 특별히 주뉴욕
봉사 프로그램, 필라 출장소 정보 안내,
월: 엘킨스 파크 한아름 H-Mart
든 교민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팬데
총영사관이 협찬을 하였다.
범죄 방지 정보, 펜실베니아주 백신 설문
시간: 1:00-4:00pm
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는 사람은 필라한인회 인포테이블을 방문하면 된다. 다음은 필라한인회 인포데이블 운영 시 간이다.
믹으로 대부분 어르신이 자택에 머무는
필라한인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
조사, 피해자 서비스 정보, 재외선거 정
금: 아씨 플라자
관계로 직접 새해 인사를 전하지는 못하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
보 안내등 여러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는
시간: 1:30-4:00pm
고 대신 떡국 떡과 마스크, 세정제 등 생
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마음
인포 테이블을 월요일과 금요일에 운영
문의: kaagp101@gmail.com
필품을 담은 선물 가방을 80세 이상 취
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하며 최근에는 ‘한인 커뮤니티 설문조사’
215-924-1580
약계층 어르신들을 선별하여 교민 300 여명에게 전달했다. 샤론황 회장은 “코로나19로 재정적으 로, 심리적으로 힘든 한인 교민들의 건 강을 기원하며 떡국 나눔 행사를 기획하 게 됐다”며 “300명의 떡국 나눔이 작지 만 한인들의 심리적인 건강과 우리 고유 의 전통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사랑나눔 캠페인 위원들및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가방싸기및 가방 전달 에 참여했으며 월요일과 금요일은 필라 한인회 인포테이블에서 배포를 실시했 으며 특별히 필라한인노인회와 몽고메 리노인회 임원진 및 자원봉사자들이 펜 데믹으로 현장에서 픽업을 하기 어려운 대부분 어르신들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전달된 ‘사랑의 떡국떡’은 지 역 복지시설 및 노인 아파트, 어르신들의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35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제30대 회장선거체제 돌입 대남부뉴저지한인회 (회장 성티나)는
나눔잔치, 순회영사업무, 소상공인 릴레
회에 한인회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재 조
이위원장은 “입후보자 자격 (회칙 제4
지난 1월27일 다시와 한식당에서 이사
이 사랑전달 행사, 램지어 논문철회 집회
명하는데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
장 제13조) 은 남부뉴저지 관할지역에 2
회를 개최하고 오는 3월31일로 현집행부
후원및 참석, 남부뉴저지아시안단체들과
다.
년이사 거주하는 정회원으로 영주권자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한인회 회칙 제4
연대하여 아시안증오반대집회 후원및 참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남부뉴저지 동포
또는 시민권자로서 만30세 이상 법적 결
장 제12조에 의거 제30대를 이끌어갈
석, 연말동포 화합잔치, 재외선거신청 캠
사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격사유가 없는자이어야 한다. 또한,대한
페인, 설맞이 떡국떡 나눔행사등 다양한
제 30대 한인회장 직에 도전해 보길 바
민국 , 미국, 기타 국가에서 금고 이상의
활동을 하여 펜데믹으로 어려운 동포사
란다” 하였다.
형을 받은자는 제외되며, 총선거권 이사
차기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5명의 선거 관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주향 전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현 미
의 1/5의 추천을 받아야된다” 하였다.
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이 위원장으로
등록서류 교부 및 등록기간은 2022년
선출되었으며 김영두 조정현 이완성 김
2월 15일 부터 3월10일 오후5시까지 (
헌수 전직 회장들이 선관위원으로 함께
전화예약 필수) 이며 ,입후보자 공탁금
활동하게 되므로 대남부뉴저지한인회는
은 육천불( Certified Check , or Mon-
차기회장 선거체제로 돌입하였다.
ey Order, Make a Check Payable to :
이주향 위원장은 “지난 2월7일 체리힐
KAASNJ),제출서류로는 등록신청서와
에덴식당에서 제 1차 선관위 회의를 개
이사 추천서 가 있으며, 등록관련서류는
최하였으며,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선거관
제 30대 선관위가 발행한 소정양식만 허
리 운영세칙 제5조 6조에 의거 지역언론
용된다.
3곳에 선거공고를 내었다.
입후보 등록처는 제30대 선관위사무실
코로나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1.5세 성
로 사용하고 있는 현 한인회사무실(1818
티나 회장이 이끄는 29대 대남부뉴저지
Old Cuthbert Rd #211 Cherry Hill NJ
한인회는 지난 2년간 남부뉴저지 지역동
08034) 이다.
포사회를 위해 사랑의 마스크 전달 캠페 인, 장학금 전달식, 가을맞이 동포사랑
자세한 문의 - 이주향 선거관리위원장 (609) 284-3865
3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로컬 뉴스
www.juganphila.com
이헬렌 이북5도민 연합회 회장 대한민국 국민포장 수여받아 지난 2월 12일(토) 영사관 필라 출장소에서 필라델피아 이북5도민 연합회 이헬렌(임명분) 회장이 지난 2월 12일 ‘대한민국 국민포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국민포장 수여식에는 뉴욕 정병화 총영사께서 필
등이 참여하여 치사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헬렌 여사는 1971년 필라델피아에 정착을 하면서
정병화 대사는 “본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아온 50여
남다른 교포에의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오늘날까지 활
년 동안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살아와 주셔서 감사하
동을 하는 등 이미 일찍부터 지역사회에서도 인정을 받
다.”며 메달을 달아주고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아 필라지역 한인회 활동은 물론, 미국의 각종 선거일
라 출장소에 내려와 이헬렌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며 수
이헬렌 회장도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동포들을
여식을 거행했으며, 필라 한인회 샤론 황 회장, 뉴저지
위해 일하는 것이 즐거움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한인회 티나 성 회장, 이주향 미동북부한인연합회 회장
되어 영광”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다 선거장에 나가 동양인 노년층들을 도우며 참관인 으로 봉사해오고 있기도 하다. 이헬렌 회장은 1943년 8월 평양에서 태어나 6.25 전쟁 당시 월남하여 1969년 경희대학교 생물과를 졸업하고 7년 전 고인이 된 남편 이병호씨와 함께 한인사회와 교 포들을 위해 부지런히 살아오셨다. 남편 이병호씨도 한인회 부이사장, 라이온스 회장, 청 과인협회 초대회장, 식품협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을 했 으며, 금번에 국민포장을 수여받은 이헬렌 여사도 당시 식당도 제대로 없을 때 자신의 집을 오픈하여 이민자 들의 삶을 위로하고 아픔을 함께 하는 등 동포사랑애 가 극진했으며, 필라지역 이북5도민 연합회 창립 멤버 로 활동하던 중 2011년 3월부터 평안남도 회장과 연합 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5년째 연합회 회장을 맡아 보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헌신 봉사를 인정하여 필라지역 각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추천과 대한민국에서의 이북5도 민 위원회 도지사겸 평안남도 이명우 지사의 도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ovid-19’ 관계로 행사에 많은 동포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귀니드 널싱 & 재활센타 Gwynedd Healthcare & Rehabilitation Center
내집처럼 편안하게 가족처럼 소중하게 귀니드 널싱&재활센타는 확실히 다릅니다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에서 단기재활치료나 장기케어가 필요하신분들을 위하여 한국인 정서에맞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정성껏모십니다. 한인어르신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
OL
SAF
TY
S
Covid-19
P R OT O C
SAFETY PROTOCOLS In Place
귀니드 양로원은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방역, 그리고 백신접종으로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습니다
37
3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영시
www.juganphila.com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의 "에케 호모/이 사람을 보라" (Ecce Homo, 1523)
No worst, there is none - By Gerard Manley Hopkins No worst, there is none. Pitched past pitch of grief, More pangs will, schooled at forepangs, wilder wring. Comforter, where, where is your comforting? Mary, mother of us, where is your relief? My cries heave, herds-long; huddle in a main, a chief Woe, wórld-sorrow; on an áge-old anvil wince and sing Then lull, then leave off. Fury had shrieked 'No lingering! Let me be fell: force I must be brief."' O the mind, mind has mountains; cliffs of fall Frightful, sheer, no-man-fathomed. Hold them cheap May who ne'er hung there. Nor does long our small Durance deal with that steep or deep. Here! creep, Wretch, under a comfort serves in a whirlwind: all Life death does end and each day dies with sleep.
이보다 더 비참할 수는 없네 -제라드 맨리 홉킨스 이보다 더 비참할 수는 없네. 슬픔의 극단까지 내던져지고, 이전의 고통에서 숙련된, 더 많은 고통이 격렬하게 쥐어짜네. 영혼의 구원자여, 당신의 위안은 어디, 어디에 있나요? 우리의 어머니, 마리아여, 당신의 구원은 어디에 있나요? 내 울음소리는 양 떼처럼 울려 퍼지네, 최대의 슬픔인 인류의 비통함을 중심으로 모여들며, 오래된 모루 위에 움츠려 노래하네 그러곤 잠잠해지고, 그러곤 다시 시작하네. 분노의 여신은 소리쳤네, "지체할 수 없어! 단호해야 해, 단숨에 끝낼 수밖에 없어." 아, 마음이여, 마음은 태산 같네, 추락하는 절벽, 무섭고, 가파르고,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거기에 매달려 보지 않은 자들은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네. 우리의 작은 인내심은 그 가파른 절벽과 깊은 심연을 감당할 수 없네. 여기! 기어 들어오라, 비참한 자여, 세찬 강풍 속에 위안을 주는 곳으로, 모든 생명은 죽음으로 끝나고, 모든 하루는 잠으로 끝을 맺으니.
www.juganphila.com
천년의 잠 - 오세영 강변의 저 수많은 돌들 중에서 당신이 집어 지금 손 안에 든 돌, 어떤 돌은 화암사(禾巖寺) 중장 마타전(痲陀殿)의 셋째 기둥 주춧돌로 놓이기를 바라고 어떤 돌은 어느 시인의 서재 한 귀퉁이에 나붓이 앉아 시가 씌어지지 않는 밤, 그의 빈 원고지 칸을 지키기를 바라고. 또 어떤 돌은 어느 순결한 죽음 앞에 서서 만대(萬代)의 의(義)를 그의 붉은 가슴에 새기기를 바라지만 아, 나는 다만 당신이 물수제비 뜨듯 또다시 강가에 나를 팽개치지 않기만을..... 아무도 깨워주지 않은 천년의 잠은 죽음보다 더 잔인할지니 흙 위에 엎드려 잠들기보다는 금류 속의 일개 징검다리가 되리라. 그러므로 님이여, 장난삼아 던질 양이면 차라리 거친 물살에 던지시라. 그리하여 먼 후일 당신이 다시 찾아 오시는 날 나는 즐겨 내 몸을 당신 앞에 바치리니 당신은 주저 말고 내 등을 밟고 건너시기를.
한국 시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39
40
몽코 필라 뉴스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2개의 Montgomery County 회사가 Forbes의 최고의 대기 업 목록에 올라 1위 자리 확보
의 고용주 중 하나로 인정했습니다.
www.juganphila.com
gomery 카운티에 있습니다.
West Point에서 상당한 규모의 사업을
필라델피아 지역의 다른 두 회사가
운영하는 Merck 도 상위 50위 안에 45
2022년 목록에 합류했습니다. Penn
Montgomery 카운티에서 상당한 영향
Forbes 는 부분적으로 "조직의 코로
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회사의 직원은 약
Medicine 은 43위, Malvern에 기반을
력을 행사하고 있는 두 회사가 Forbes
나바이러스 위기 대처와 명성" 때문에
74,000명이며 그 중 4,000명은 Mont-
둔 Vanguard 는 75위를 기록했습니다.
의 미국 최고의 대기업 직원 목록에서
CHOP를 1위에 선정했습니다.
울프 주지사, 알츠하이머병 법안에 서명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고 Philadelphia
대유행 기간 동안 의료 종사자에게
Business Journal 의 Ryan Mulligan은
가해지는 부담을 없애기 위해 CEO
말합니다 .
Madeline Bell이 시행한 이니셔티브 중
구한다. 이 법안은 또한 기존 캠페인에
Forbes는 최근 King of Prussia에 새
에는 직원을 위한 유연한 일정과 보육 보
질병을 통합하는 것을 포함하여 알츠하
로운 병원을 오픈한 필라델피아 아동 병
조금, 직원 부족 상황에서 Bell이 최전선
이머에 대한 공공 지원 프로그램을 요구
원을 미국 최고의 대기업으로 선정했습
에 나서는 것 등이 있습니다.
한다.
니다. CHOP은 지난해 40위에 올랐던 것 과 비교하면 큰 도약을 했다.
Forbes는 이전에 CHOP 를 여성을 위
울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너무 많은
한 최고의 고용주와 다양성을 위한 최고
펜실베니아 주민들이 진단되지 않은 알 츠하이머병이나 치매를 앓고 있다"고 말 했다. "특히 조기 진단이 치료를 개선하 펜실베니아 — 울프 주지사는 수요일에
고 삶의 질을 유지하며 질병의 재정적 영
희망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의 조기 발
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
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새로운 법안에
문에 이것은 비극이다."
서명했다. 주 전체 사례의 약 절반이 진
관리들은 펜실베니아가 미국에서 가장
단되지 않은 것으로 관리들은 추정하고
큰 고령화 인구 중 하나를 자랑하며 가
있으며, 그 숫자는 불리한 지역과 유색인
족 구성원이 징후를 식별하고 증상을 치
종 커뮤니티에서 훨씬 더 높다.
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더 많은 자원
House Bill 1082는 보건부가 질병의 진
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
https://patch.com/pennsylvania/
공하는 1차 진료 제공자를 위한 도구 키
across-pa/gov-wolf-signs-alzhei-
트 및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을 요
mers-bill-law
몽코 필라 뉴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41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추가)투표소 운영기간 공고 욕총영사관필라델피아출장소재외투표
원 에버그린센터빌딩(6926 Old York Rd,
한민국의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출장소선관위)가
소’로 필라델피아시청 옆에 있는 출장소
Philadelphia, PA 19126)에 설치된다. 운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운영하는 재외(추가)투표소의 소재지와
(2 Penn Center, 1500 JFK Blvd, Suite
영기간은 2월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재외선거인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운영기간 등이 결정됐다.
1830, Philadelphia, PA 19102)) 내 회의
3일 동안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까
한국 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
출장소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218
실에 설치된다. 운영기간은 2월23일(수)
지다.
허증 등 대한민국의 관공서나 공공기관
조의17제3항 및 제4항에 따라 오는 3월
부터 28일(월)까지 총 6일 동안으로, 오
재외선거인 등록기간에 선거인 등록을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재
마친 사람은 해당 투표기간 동안 재외투
우리 위원회가 설치하는 재외투표소의
외투표소는 3월 9일 실시되는 한국 대선
표소를 방문해 투표를 할 수 있다.
명칭·소재지와 운영기간을 공고한다”고
일정보다 앞당겨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주뉴욕총영사관필라델피아출장소재외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출장소선관위가 운영하는 재외투표소 는 2군데로 공관투표소의 명칭은 ‘주뉴
있는 서류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국적확인 서류로는 미국 영주권카드나
투표자격에 따라 지참해야 하는 서류가
비자, 아메리칸사모아 거주증 등이다. 해
달라지는데 국외부재자는 한국 여권, 주
당 국적확인 서류를 제시할 수 없는 경
첼튼
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
우에는 국적취득신고사실증명서, 국적보
햄 한인타운에 있는 펜아시안노인복지
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
유신고사실증명서, 국적선택신고사실증
추가투표소는 ‘주뉴욕총영사관필라델
21일 밝혔다.
이 발행한 증명서 외에 국적을 확인할 수
피아출장소첼튼햄재외투표소’로
명서, 외국국적불행사서약확인서, 외국
명칭
소재지
운영기간(부터~까지)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 재외투표소
1500 JFK Blv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주필라델피아출장소 회의실)
2022. 2. 23.(수) ~ 2. 28.(월) (오전 8시~오후 5시)
비고
국적포기확인서, 병적증명서 등을 제출 해야 한다. 투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외선거
공관투표소
홈페이지(http://ok.nec.go.kr)나 외교부 홈페이지 (www.mofa.go.kr), 주필라델 피아출장소 홈페이지(https://overseas.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 첼튼햄재외투표소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에버그린센터)
2022. 2. 25(금) ~ 2. 27.(일) (오전 8시~오후 5시)
mofa.go.kr/us-philly-ko/index.do)에
추가투표소
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267-807-1830으로 하면 된다. 끝.
4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43
4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45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46
25주년기념
National Life 보험회사 소개 및 에이전트 리쿠르트 세미나 “2022 임인년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십시요”
National Life Group -173년 동안 넘은 전통깊은회사 - 미국에서 2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 회사 - 현재 미국에서 IUL 상품을 가장많이 판매하는 회사 -모든 생명보험 상품(Term, Whole Life, IUL)에 Living Benefit 포함 - Rating A+
찰리김 종합보험 에이전시 -25년의 풍부한 경험 - 미국 28개주 이상 라이센스 소지 -50개이상 A+등급 이상의 회사들과 계약체결
일시: 02/19/2022 오전 10시 장소: Holliday Inn Express (432 Pennsylvania Ave, Fort Washington, PA 19034) *간단한 간식과 음료가 준비되어있습니다
Financial에 관심있으신분들, 또는 현재 일하고 계시는 분들모두환영합니다. 보험라이센스가 없으셔도 괜찮습니다. *RSVP:자리가 한정되어있으니, 미리 사무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47
48
칼럼 I 생각의 벤치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www.juganphila.com
에서 잠을 잤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환
름을 따라 나이가 차서 남들처럼 결혼을
1852년 4월 10일 유럽 각지를 방랑하
경에서 어떻게 자랐는지 상상이 안간단
하고 자녀교육에는 관심도 없이 방관하
던 미국 시민 ‘존 하워드 페인’이 알제리
다. 하지만 그런 소박하고 넉넉지 못한 공
는 사이 사회의 악을 끼치는 괴물로 변
에서 사망했다.
사람들은 집값이 치솟았다고 낙담한다.
간에서 가족이라는 아름다운 꽃은 풍성
해 간 것이다.
특히 한국인들은 집에 대한 애착이 대단
히 피어났다. 그때 비하면 지금 우리가 살
가정은 부부를 중심으로 자라나는 자
본국으로 운구되어 졌다. 유해가 뉴욕에
하다. 젊어서부터 허리띠를 졸라매며 근
고있는 집은 대궐중에 대궐이다. 언제든
녀를 일컫는다. 또한 그들이 살아가는 물
도착하던 날 부두에는 뉴욕시가 생긴 이
검절약하여 집을 장만하려 애를 쓴다. 거
수도꼭지만 돌리면 뜨거운 물이 쏟아지
리적 공간인 집을 포함한 생활 공동체를
래 최대 인파가 몰려들었다. 대통령과 국
의 다가갔나 했더니 집 가격이 천정부지
고 추운 겨울날에도 안방에 있는 화장실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무위원, 수 많은 시민들이 조의를 표했다.
로 올라가며 사람들을 좌절케 만든다. 내
에서 일을 보니 말이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물고기는 물속에 살면서 물의 고마움
31년이 지난 뒤 군함으로 그의 유해가
그는 권력자도, 돈 많은 재벌도, 위대한
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는 정든 친구들과
과학자도 아니었다. 평범한 시민이 어떻
헤어지는 서운함을 달래기 위해 앙케이
게 전 미국인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었
트 추억 집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다. 질
을까? 그것은 그가 작사한 한 곡의 노래
문은 대개 “당신이 생각하는 나는? 당신
때문이었다.
의 취미는? 당신에게 지금 가장 소중한
바로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것이 있다면?”등등이었다. 그렇게 내려가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로 시작
다가 “만약 당신에게 백만원이 생긴다면
되는 명곡 <즐거운 나의 집>(원제:Home,
어디에 쓰시겠습니까?”라는 설문이 주어
Sweet Home)이다. 그가 이 노래를 지은 것은 프랑스 파리
졌다. 그 당시 어머어마한 액수였다. 대학시절
에서 돈 한 푼 없는 비참한 떠돌이 생활
이 되니 “당신에게 1억이 생긴다면?”으
을 할 때였다. 평생 결혼을 하지 못했던
로 “이제는 당신에게 10억이 생긴다면?”
그는 가정이 없는 외롭고 처절함을 맛보 가정은 인류 형성의 가장 기초단위이다.
을 모르고, 사람은 가족과 같이 살면서
았기에 가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
사람이 처음 태어나 삶의 모든 것을 배워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다. 소중한 것일수
며 가정에서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이
사람들은 돈의 가치를 너무 높게 책정
가는 공간이요, 영역이다. 실망하며 좌절
록 우리는 그 존재를 잊고 사는 경우가
가사를 썼다.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
한다. 물론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돈보
을 알게 되고 반면 웃음과 즐거움 속에
많다. 가정은 최고의 안식처여야 하며 사
었기에 그 어떤 유명한 작가보다도 더한
다 더 소중한 것은 진정성이요. 삶의 태
서 정서를 함양한다. 그 가장 기본단위
랑과 이해로 서로를 감싸주는 요람이어
존경을 받았다.
도이다.
는 부부이다. 사회를 공포에 몰아넣는 엽
야 한다. 가정은 댓가없는 희생과 베풂이
오랜 친구와 어린 시절을 회고해 보았
기적인 사건의 주인공들은 부모의 사랑
가득한 곳이다.
다. 그 친구의 형제는 장장 10남매이다.
을 제대로 받지 못한 희생양들이며, 가
나무의 뿌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부자보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는 서
좁디좁은 방에 부모님과 어린 형제들이
정의 따스함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 역할까지 못보는 어리석음을 범해서
민이 풍요롭고 행복하다. 행복한 가정을
자고 조금 장성한 형, 누나들은 다른 방
가련한 존재였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흐
는 안된다는 말이다.
만들어 가자!
으로 진화되었다. 화폐가치가 이처럼 차 이가 나고 만 것이다.
돈으로 좋은 집은 살 수가 있어도 좋은 가정은 살 수가 없다. 유산다툼을 하는
www.juganphila.com
제 103주년 3.1절 기념식 일 시 : 2022년 3월 1일 (화) 오후 5시 장 소 : 온라인 유튜브 http://youtu.be/qtbczpn9e80 유튜브 링크 주 관 : 필라한인노인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후 원 : 대필라한인회, 뉴욕 총영사관, 필라출 장소, 필라재향군인회, 이북5도민회, 필라교회 협의회, 필라목사회, 중앙펜실베니아 한인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필라상공회의 소각 직능단체, 필라애국동지회 사랑 나눔 경품 추첨 등록 마감 : 2월 24일까지 (경품 참가자는 사 전에 신청) 신청 방법: 메시지로 참가 (전화, 문자, 카톡 등 으로 등록 가능) 신청 전화 : 필라 노인회 267-237-3681 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 정기총회 모임 일시 : 2022년 2월 26일 (토) 6시 30분 장소 : 고향산천 문의 : 사무총장 류공룡267-423-2082 이메일: dinosaur890@gmail.com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추가) 투표소 운영 공관투표소 : 주뉴욕총영사관 필라 출장소 재 외투표소 운영기간 : 2022년 2월 23일 (수) ~ 2월 28일 (월) 운영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장소 : 주필라델피아출장소 회의실 1500 JFK Blv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추가투표소 : 주뉴욕총영사관 필라 첼튼햄 재 외투표소 운영기간 : 2022년 2월 25일 (금) ~ 2월 27일 (일) 운영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게시판
장소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에버그린센터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시민권 신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1차 문자접수 해주세요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267-581-3430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717 462 5999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문의 : 267-581-3430 필라한인회 인포테이블 한인 커뮤니티 설문조사 ▪ 월: 엘킨스 파크 한아름 H-Mart 시간: 1:00-4:00pm ▪ 금: 아씨 플라자 시간: 1:30-4:00pm 문의: kaagp101@gmail.com 215-924-1580 협력단체: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리노인회, 몽 고메리카운티 피해자 서비스 센터, 필라델피아 시 필리 카운츠(Philly Counts), 주필라델피아 출장소, MCIC, 재외동포재단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월~금 : 10am~4pm (점심시간 : 12pm~1pm)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 문의전화 : 267-807-1830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로“예약 후”방문 가능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뉴 비기닝스 데이케어센터 오픈하우스 새로 오픈한 신개념의료 생활공간 한인들만을 위한 한인전용 데이케어 뉴 비기닝스 데이케어 오픈하우스 날짜 : 2월 19일, 26일 (2월 매주 토요일) 시간 : 오전 11시 ~ 오후3시 -픽업 서비스:머리 아파트(오전 10시2 0분) / 첼튼햄 한아름(오전 10시 35분) -점심 도시락, 선물 증정 -예약 필수 -코로나 백신카드 지참자에 한함 문의 : 267-470-1753 / 215-868-0854 서재필 라이프 아카데미 봄학기 개강 기간 : 2022년 3월 7일 부터 6월 2일 까지 (13 주간) 과목 및 장소 : 라인댄스 월 9 - 10시 (Zoom)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Zoom) 노래교실 수 10 - 11시 (서재필 강당) 등록비: 없음 / 문의 및 등록: (215) 224-9528 제이슨 웰니스 센터 오픈 '찾아가는 제이슨 건강서비스' 시니어를 위한 건강 강좌 문화체육활동 (댄스, 노래교실, 영어교실) 정신건강상담 및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1290 Allentown Rd, Lansdale PA 19446 문의: (267) 638-9500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15) 224-9528 (예약 필요)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49
50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이민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51
리고 마지막으로 신청자는 이민귀화국에 신분조정(I-
취업이민과 스폰서회사
485)을 신청하여 영주권을 받게 됩니다. 석사학위 소지자나 학사학위와 5년 이상의 해당 경력 을 가진 분이 신청할 수 있는 취업 이민 2순위의 경우는
한국인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
노동 승인을 받은 이후, 이민 청원과 신분 조정서를 함
로 나누어집니다.
께 이민귀화국에 제출할 수 있어 취업이민 3순위에 비
시민권자 부모, 형제, 자녀나 영주권자 배우자를 통한
해 훨씬 빨리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민이 그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전공과
이 평균임금을 줄 수 있는 스폰서의 재정능력을 간단
경력을 이용할 수 있는 회사를 통한 취업이민이고, 그리
히 말하자면, 스폰서의 순자산이나 연간 순이익이 영주
고 마지막으로 미국에 투자를 하여 영주권을 취득하는
권 신청자가 노동부로부터 책정 받은 평균 임금보다 높
투자이민이 있습니다.
아야 합니다. 하지만 만일 영주권 신청자가 취업비자
이중에서 취업이민으로 영주권을 신청하고자 하는 분
(H-1B)를 가지고 현재 임금을 받고 있다면 비록 스폰
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주권을 스폰
서가 적자를 내고 있다고 하더라고 영주권 스폰서가 가
서할 정도로 재정능력이 좋았던 회사가 경기 침체로 순
능합니다. 왜냐하면 영주권 신청자는 취업비자로 이미
이익이 줄어들어 더 이상 영주권 스폰서를 하지 못하게
로 이 평균임금을 지불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있고 직원의 월급이 이미 회사의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침체
니다. 따라서 취업이민을 신청할 초기에 스폰서가 과연
비용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입니다.
로 적지 않은 회사들이 직원을 해고하여야 하는 실정이
영주권을 후원해 줄 재정능력이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
취업이민 2순위로 신청하든 3순위로 신청하든 영주
다 보니, 취업이민으로 영주권을 해결하려는 분은 스폰
하지 않고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면 많은 시간과 비용
권 마지막 단계인 신분조정 이 이민귀화국에 접수되어
서를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영주권을 신청
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취
180일이 지나기 전에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 진행중인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노동부로부터 영주권
업이민을 신청할 때 스폰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
영주권 수속은 중단됩니다. 현재 경기의 영향을 받아
신청자의 직위, 학력, 그리고 경력을 감안하여 평균임금
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재정적으로 튼
문을 닫는 회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회사를 스
(prevailing wage)을 책정 받는 것입니다. 이 평균임금
튼한 스폰서를 만나면 영주권은 시간문제이지 받게 마
폰서로 하여 영주권을 수속중인 분들은 이 180일 규정
은 직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요구되
련입니다.
이 중요합니다.
취업이민 절차는 3단계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영주권
신분조정 신청 이후 180일이 넘고 또한 I-140 이민청
을 후원한 회사가 노동부로부터 노동승인을 받게 되고,
원이 승인된 경우, 영주권 신청자는 동일한 일을 수행
영주권을 스폰서한 회사는 외국인이 영주권을 신청할
둘째, 영주권을 스폰서한 회사는 이민귀화국으로 부터
하는 다른 회사로 옮기더라도 영주권 수속은 계속 진
당시부터 영주권을 최종적으로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
스폰서 자격이 있는지 검증을 받고(I-140 이민청원), 그
행됩니다.
는 학력과 경력의 정도에 따라 같은 직종이라도 평균임 금이 4단계로 세분되어 있습니다.
5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미용 칼럼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53
매끈한 발뒤꿈치를 위한 가정 요법 10가지 매끈한 발뒤꿈치를 원한다면 발 관리를 꾸준히 해야
발을 부드럽게 유지하려면 항상 앞이 막힌 편한 신발
한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가정 요법을 자주 시도해 보
을 착용하고, 면양말을 신고, 발뒤꿈치에 보습 크림을
고, 매일 발에 크림을 바르고, 굳은살이 생기지 않도록
발라 주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지만 발이 이미 건조한
각질을 제거해 보자.
탓에 갈라진 부분이 있다면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가정 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깔끔한 모습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그중 한 방법으로 적절한 관리를 통해 발뒤꿈치를 매끈 하게 정리하면 더 건강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뽐낼 수 있
족욕으로 불린 발을 경석으로 정리하기 ▪ 잠자리에 들기 전에 15~20분간 따뜻한 물로 족욕
을 것이다. 이 글에서 매끈한 발뒤꿈치를 위한 몇 가지
을 한다.
방법을 알아보자!
▪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경석으로 발뒤꿈 발뒤꿈치가 갈라지는 이유
적절한 신발
치를 문지른다.
신체 무게를 계속해서 지탱하는 발은 다른 부위보다
발뒤꿈치가 갈라지지 않으려면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피부가 더 두껍다. 발 피부는 지방 성분이 부족한 탓에
신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밑창이 거의 없거나 통기성
▪ 발 전체에 보습 크림을 골고루 펴 바른다.
자체적으로 수분을 보충할 수 없으므로, 각질 제거를
이 부족한 신발을 착용한 발에 체중이 실리면 문제가
▪ 젖은 물건에 오래 닿으면 피부가 쭈글쭈글해지고 지
자주 하고 매일 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발뒤꿈치 피부
생길 수 있다.
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바깥층이 갈라지기 시작하면 진 피 사이에 틈이 생길 수도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심 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으니, 적절한 관리를 통해 예 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 피부가 건조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가려움증, ▪ 각질, ▪ 발적 한편 아연이나 오메가-3 지방산 결핍으로 피부가 갈
발을 매끈하게 유지하려면 어떤 신발을 신는 것이 좋 을까? ▪ 발이 안쪽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발을 잘 잡아 주는 편한 신발
나치게 부드러워질 수 있으니, 크림을 바르고 나서 양말 을 신지 말자. 건강한 식물성 기름 식물성 오일은 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발을 매끈하게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가정 치료제다.
▪ 뒤꿈치를 고정하는 밑창
그중에서도 효과적인 천연 보습제를 꼽자면 코코넛 오
▪ 굽이 높지 않은 신발
일과 올리브 오일이 있다. 오일을 발뒤꿈치에 바르고 부드럽게 문지르면 조금씩
라지는 것일 수도 있으니, 관리를 한 이후에도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 발을 물로 헹구고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매끈한 발뒤꿈치를 위한 가정 요법
피부가 건강해지고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www.juganphila.com
푸른 호수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나는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닙니다> 가슴이 먹먹하다. 재미교포 2세 저스틴
그러던 어느 날, 전직 남편(경찰관)의 동료 경찰관의 농간으로 자신이 미국 시민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55
랑하는 아내와 그녀의 의붓딸. 둘 중에서
이스다. IMF때 사업실패로 오십을 바라보
누가 진정한 가족인가? 인류 가족의 확산
는 나이에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세
은 내가 선택한 아내로 시작하고, 혈연이든
명의 자식과 착하기만 한 철없는 아내와 5
선택이든 결정된 나의 자식으로 번창한다.
만불이 전부였다. 미국 이민이 무엇인지 사
그러니 죽기살기로 아내와 자식들에게 사
전 정보도 전혀 없었다. 나는 미국에 친인
랑과 모든걸 다 주어야 한다.
척이 한 명도 없다. 아내의 언니가 한 분
영화에서 월남 가족이 등장하는데, 가족
계셨는데 20년 이상 살아온 세월이 다르
은 수련 뿌리와 같다는 대사가 나온다. 월
니 서로의 생각도 달라 미국에 오자마자
남 패망 시 월남을 탈출하는데 가족을 모
관계가 멀어졌다.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전 감독이 직접 9명의 추방 위기의 사람들
권자가 아님을 알게 된다. 자신의 의사와
두 한배에 태울 수 없자 두배에 나누어 태
여행 비자, 소액 투자 비자(E-2), 취업비자,
과 인터뷰하고, 시나리오 각본, 연출, 주연
는 전혀 상관없이 3살 때 미국으로 입양되
운다. 결국 한 가족은 잃게 된다. 그 아버지
영주권, 시민권, 체류 신분 해결에만 12년
배우 연기를 맡은 2021년 영화 <푸른 호수
어, 30년을 살았는데, 서류 하나가 부족하
는 잃어버린 가족으로 인해 평생의 한으로
이상의 기간과 돈이 소요되었다. 미국에서
(Blue Bayou)>를 적어도 재미한국인이라
다고 이민단속국에 의해 불법체류자로 전
남아 있지만, 남은 가족을 살려야 하니 그
가족 모두가 혹은 한명이라도 불법신분으
면 꼭 시청하시기를 권한다.
락한다. 법원의 강제 추방 조치로 전혀 연
길을 선택한 것이다.
로 산다는 것이 하루하루 얼마나 불안하
한국에서 1985년 태어나 세 살 때 미국 가정으로 입양된 한국 남자 아이, 국적 불
고도 없는 출생국 한국으로 추방되어야 한 다.
가족은 함께 만나고 나누고 사랑하며 살
고 고통스럽고 불공정 한지 겪어보지 않으
아야 한다. 가족은 식구(食口)다. 나의 피를
면 상상도 하지 못한다. 자식 모두 고난을
명의 안토니오 르블랑 이라는 이름으로 위
법원에 항소하여 재심으로 받을 수도 있
이어받은 혈연관계 이상이다. 내가 선택하
겪으며 최고 학부 나오고 각자 미국 시민
탁 가정을 전진하다, 12살 때 양아버지의
지만, 만약 패소하면 영원히 미국으로 입
였기에 내가 죽는 날 까지 사랑해야 하는
권자로 생활함에 감사한다. 살아온 기적,
학대와 가정 폭력으로 혼자 살아온 한국
국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강제 추방을 받
사람들이다. 영화 배경의 미국 뉴올리언스
살아갈 기적이다. 본 영화의 <입양인 시
남자, 겉모습은 한국인이지만 한국에 대해
아드린다. 아내와 딸은 세계 어디든 함께
의 푸른 호수(Bayou)는 강물들이 모여 늪
민권법>도 2000년에 비로소 <아동시민
전혀 알지 못하고, 30여년을 미국인으로
가겠다고 하지만, 가진 것도 없이 언어도
을 이룬 호수를 의미한다.
권법>으로 통과된법이지만, 조건이 2000
살아온 남자. 제대로 교육 받지도 못했고
통하지 않는 전혀 낯선 한국 땅에 사랑하
주인공에게는 기억도 없는 엄마의 자궁과
년 이후에 입양된 이민자에게 해당하므
일가 친척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남자 주
는 가족을 모두 데리고 갈 수는 없는 노
같은 곳이다. 꿈 속에 나타나는 한복 입은
로, 2000년 이전에 입양된 입양자에게는
인공, 거리 불량아들과 어울리다가 어린 시
릇이다.
한 소녀의 자장가, 쪽배와 잔잔한 물결, 꿈
해당되지 않는다. 무슨 개떡 같은 법안인
결 같은 바람소리, 펑안과 안식처인 푸른
지? 하지만 <2021입양인 시민권 법안> 발
호수는 남자 주인공이 힘들고 슬프면 찾는
의되어, 2022년 2월4일 <2022 아메리카
유일한 피난처다.
COMPETES 법안>에 수정안으로 붙어져
절 잘못으로 전과 2범 기록마저 있는, 타투 가게에서 일하는, 미국사회의 저소득층 아
<내가 선택한 가족입니다>
시안 계 30대 입양인의 이야기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 첫번째 가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아내 캐
족은 <혈연 가족>이다. 피로 맺어진 관계
<불법 체류자>, 미국에 사는 재외 외국인
미국 연방하원을 통과했다. 이제 연방 상
시(간호사, 전 남편은 현직 경찰관으로 가
다. 부모와 자식, 형제지간이다. 그래서 한
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누구나 미
원과 대통령 재가만 남게 됨으로써 수 만
족과 가정을 등한시 하여 이혼함)와 자신
국에는 가족간의 촌수가 있다. 하지만 아
국 이민법에 두려움과 불만과 고통을 겪었
명의 미국 입양인들이 추방당하지 않고 미
을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는 딸 제시(전 남
내는 <선택된 가족>이다. 그래서 촌수도
을 것이다. 나도 나의 이민사를 글로 적으
국 시민권을 얻게 될 것 같다. 그동안 수
편의 딸), 곧 태어날 자신의 아기까지 처음
무촌(無寸), 즉 촌수가 없다. 헤어지면 남남
면 책이 한권은 될 정도이다. 미국 이민법
고하신 <미주한인 봉사 교육 단체 협의회
으로 느껴보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기
이다. 족보에서도 지워진다. 피를 나눈 혈연
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비인간적이며, 반인
(NAKASEC)>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아시안계라는,
이지만 책임을 져버린 가족과, 피는 나누지
륜적인지 겪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전과 기록은 그의 발목을 계속 잡는다.
않았지만 내가 선택하고 내가 목숨만큼 사
나도 22년전 미국에 무작정 이민 온 케
와 <입양인 정의 연맹(Adoptees for Justice)>에게도 노고를 감사드린다.
5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경제 칼럼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57
머스크,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식 6조8000억원 기부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마
으로 시세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
케팅을 벌였지만, 정작 암호화폐 시장에
대를 저버린 결과다.
별다른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것으로 보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R.A. 파로크니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
인다.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
아 교수는 마켓워치에 이메일을 통해 "소
영자(CEO)가 57억달러(약6조8000억원)
볼이 지난 13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
매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인들을 고
에 달하는 500만주 넘는 테슬라 주식을
데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
려했을 때 광고만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지난 11월 기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스 글로벌과 결제 플랫폼 크립토닷컴,
끌어올리기엔 충분치 않다“고 평가했다.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생 상품 거래소 FTX 등이 TV 광고를
그러면서 "여전히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
블룸버그가 인용한 증권거래위원회
내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었다. 올
이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C)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11월 19
해 슈퍼볼 게임 중계시 나가는 30초짜리
일례로 코인베이스는 슈퍼볼 광고를 내
일부터 28일까지 테슬라 주식 504만
광고의 단가는 700만 달러(약 84억원)에
보낸 이후 사이트가 1분 만에 2000만개
4000주를 기부했다.
이른다. 스폰서십 컨설팅 회사인 IEG에
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코인베이스의 서
머스크가 주식을 매각한 기간 평균 주
따르면 암호화폐 기업들의 광고지출 전
버가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트래픽이었
가 기준으로 주식의 가치는 57억달러에
망치는 1억6,000만 달러 이상으로 집계
다. 코인베이스는 이 광고를 내기 위해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체 매각
됐다. 그러나 거금을 들인데 반해 가상
1600만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 165억달러의 1/3 수준이다.
화폐의 시세에는 별다른 바람이 일지 않
슈퍼볼 중계방송 사이에 나가는 TV 광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부금 수령인은 미
넘는 기간 동안 지분을 거의 10% 매각
았다. 코인데스크의 자료에 따르면 광고
고는 세계서 가장 비싼 광고 중 하나로
확인 위탁사업체로 기부인의 이름도 서
해 165억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
가 나가고 하루 뒤인 14일(현지시간) 기
꼽히지만, 브랜드의 인지도를 알릴 수 있
류에 언급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세금을
다.
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0.2% 하락한 4만
는 확실한 방법으로 통한다. FTX의 창
218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사상
업자 샘 뱅크맨 프라이드는 "우리 이름
내기 위해 옵션을 행사해 수 십억 달러어 치 주식을 팔아 치웠고 이 기간 동안 기
"슈퍼볼 광고에 2천억원 쏟아부었는
최고가인 6만8991달러 기준 약 39% 하
을 널리 알리는 방법"이라며 "슈퍼볼보다
부를 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데"...암호화폐 업체들 '머쓱'
락한 수치다.
인지도가 높은 곳은 찾기 어렵다"고 평
머스크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조금
암호화폐 사업체들이 슈퍼볼 광고에 천
비트코인의 시세가 슈퍼볼 광고를 기점
가했다.
5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삶과 생각
www.juganphila.com
강다윗 한바이오 회장 "탈모 세포치료제 올 하반기 임상 돌입" “탈모에도 ‘근본 치료제’가 필요해요. 현
를 거듭해왔다”고 설명했다. 모발 1개를
재 화학 의약품은 증상을 개선하는 데
3만개로 늘릴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강
목적이 있고, 내성이 생기면 환자들은 치
회장은, 2020년 4월 자회사 한모바이오
료 기회를 잃으니까요. 한바이오에서 십
를 세우며 탈모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수년간 쌓은 세포 분리 및 배양 기술을
2020년 12월 경기도 군포에 모유두세포
토대로 탈모 세포치료제를 개발해낼 겁
를 보관하고 배양할 수 있는 GMP 공장
니다.”
을 세웠다. 지난해 11월에는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첨단재생바이오법에 의한
한모바이오 본사에서 만난 강다윗 한
세포처리시설’로 신규 승인을 받았다.
바이오 회장은 자사의 세포 분리와 배양 기술에 자신감을 표했다. 현재 이 회사는 개발 중인 탈모 세포치료제에 대해 비임
"탈모 치료제 올 8~9월 임상 시작"…
상에서 독성·효력을 확인 중이다. 올 하반
이르면 이번 달 코로나 세포치료제 전
기 임상 돌입 예정이다. 이날 강 회장은
임상 돌입
한바이오는 2~3월 NK세포를 이용한 코
아직 세포 채취→대량 배양→이식으로
로나19 세포치료제 비임상에도 진입한다
이어지는 세포치료제는 전임상 단계에
고 밝혔다.
있지만, 강 회장은 임상에 자신감을 표했
특허 등록한 초핑 분리 기술로 탈모 근
쳐있어 체외에서 대량 배양이 어려웠다.
배양 과정에서도 이용한 방식이라, 개발
다. 그는 “지난해 11월 마우스(쥐)를 대
본 치료제 노린다
한모바이오는 가위를 이용해 세포를 하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많이 없었다”며 “
상으로 비임상을 시작했다. 6~7월 정도
한모바이오는 모발의 성장을 담당하는
나씩 떼는 ‘초핑 분리 기술’을 개발했다.
뭉친 모유두세포를 뜯어내기 위해 화학
에 비임상을 완료하고 8~9월에는 임상 1
씨앗인 모유두세포를 채취해 대량 배양
한모바이오는 ‘두피조직 유래 모유두세
약품이나 콜라겐을 활용해 세포를 녹이
상이나 2a상을 신청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후 이식하는 치료를 구상 중이다. 모
포의 분리 및 대량증식방법’으로 특허
거나, 산소포화도를 줄여 일부러 악조건
며 “임상 1상에서는 모발을 이식할 때 천
유두세포는 모근의 가장 밑부분에 있는
를 등록했다. 강 회장은 “초핑 분리 기
을 만든 곳도 있었다. 그러나 세포가 잘
공 이식 방법을 활용해 안전성을 확인할
데, 이 세포는 한 모낭에 3000개씩 뭉
술은 한바이오에서 NK세포나 줄기세포
자라지 않아 대량 배양에는 다들 실패
계획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임상 시간
www.juganphila.com
삶과 생각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59
단축 등에도 목표를 두기 때문에, 기존 신약 임상만큼 단계가 오래 걸리 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천공이식법은 ‘FUE(Follcular Unit Extractor)’ 라는 펀치를 이용해 두피에 일정한 간격과 깊이로 천공을 만든 후 피
국내 1호 비뇨기병원 탄생 주역, 이동현 병원장
이식자 도피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한모바이오는 지난해 6월 이 기술 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천공 이식으로 모발이 만들어지기까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강 회장 말이다. 임상 대상자를 모으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리라 내다봤다. 한모바이오는 모유두세포 보 관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현재 약 400명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서울과 지방의 협력 병원을 통해 모유두세포를 추출한 후 40년간 세포를 보관 할 수 있다. 현재 이 세포들은 병원 혹은 GMP 공장에 보관돼 있다. 그 는 “임상 대상자가 되면 치료를 빨리 받을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대상 자 모집은 빨리 될 것 같다”고 했다. 강 회장은 “임상할 때 돈이 많이 들어가고, 변수들로 임상 돌입 시점이 미뤄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자 체 개발한 대량 배양 기술과 천공이식법에 자신 있다”며 “(임상 비용 관련) 투자 유치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 세포보관 서비스(40년 보관에 540만원, 15일부터 검사 비용 추가돼 600만원)로도 수익이 발생한다. 모발 성장인자 물질을 넣은 탈모예방용 샴푸에서도 매출이 나온다”고 했다. 한모바이오는 15일 홈쇼핑을 통해 세포보관 서비스를 홍보하며 가입자 모으기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에 보관 서비스에만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세포를 활용
'이대비뇨기병원' 오늘 진료 시작… 3개 센터·5개 클리닉으로 진용 갖춰
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날 강 회장은 코로나19 세포 치료제 전임상 돌입 계획도 드러냈다. 그는 “한바이오는 올해 NK세포
대학병원이 세운 우리나라 첫 비뇨기병원이
를 이용한 암 치료제 전임상에 들어간다. 2~3월엔 코로나19 세포치료
오늘(14일)부터 환자 진료에 들어간다. 서울 양
나이가 들면 머리가 세듯 비뇨기 계통도 노화
제 전임상을 시작한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암이나 바이러스
천구 이대목동병원 안에 있는 ‘이대비뇨기병원’
한다. 이 가운데 평균 수명이 늘면서 전립선암·
를 자연사시키는 NK세포를 이용해 근본 치료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
이야기다. 국내 1호 비뇨기병원이 탄생하기까
신장암·방광암 등 비뇨기 계통 암 환자가 늘고
각이 들었다”며 “탈모 세포치료제의 경우 추후 타인의 세포를 이용해
지는 이동현 초대 이대비뇨기병원장 역할이 컸
있다. 남녀 가릴 것 없이 배뇨장애, 과민성방광
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 최근 이 병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환자도 증가 추세다. 특히, 비뇨기 질환은 삶의
초석을 다지다
60
삶과 생각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www.juganphila.com
이대비뇨기병원은 △방광암/인공방광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근 의료
센터(센터장 이동현) △전립선암센터(센
수요 증가가 확연하다. 늘어나는 비뇨기 질환 환자들이 많이
터장 김청수) △신장암/부신종양센터(센
찾는 곳 중 하나가 이대목동병원이다. 이
터장 김완석) 등 3개 센터와 △성기능/갱
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는 국내 상급종
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전립
합병원 중 입원환자 수로는 세 손가락 안
선비대증/배뇨장애클리닉 △요로결석클
에 꼽힌다. 하지만 처음부터 인기를 누렸
리닉 △비뇨기 감염/염증클리닉 등 5개
던 것은 아니다. 이동현 병원장은 “13년
클리닉으로 진용을 갖췄다.
전 과장을 달았던 그해 비뇨의학과에 지
병원은 비뇨기병원 개원을 위해 최신
원한 레지던트는 한 명도 없었다. 매출도
사양의 4세대 다빈치 SP(Single Port) 로
다른 진료과에 비하면 보잘 것 없었다”
봇 수술기 및 고출력 LUMENIS 홀뮴레
고 회고했다.
이저를 국내에서 4번째로 도입했다. 또,
이 병원장은 레지던트 기근 속에서도
국내 비뇨의학과 최초로 외래에 비뇨기
수술의 고도화·고급화를 끈질기게 추구
병원 전용 C-arm 장비를 도입해 환자 진
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은 2015년 국내
료에 이용할 계획이다. 이동현 병원장은 “10여명의 전문의로
최초로 인공방광센터를 열었다. 이 병원 월 의료진에 합류시켰다.
장이 센터장을 맡아 이끌어온 센터에서
이 병원장은 “내년에는 레지던트 지원율
는 이후 6년간 1000례 가까운 인공방광
이 100%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
김완석 교수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인
최대 규모의 특화된 병원으로 성장시키
수술을 성공했다. 국내외에서 수술 성공
제는 비뇨의학과에 오려면 경쟁을 해야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의 탁월한 업
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규모뿐만이 아니
사례가 가장 많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
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이대목동
적을 익히 알기 때문에 이동현 교수 등
다. 이 병원장은 이대비뇨기병원 리모델
광센터는 다른 병원에서 어려워하는 수
병원 안에 있던 의과대학이 서울 강서구
훌륭한 의료진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링은 총 3단계 중 1단계를 마쳤을 뿐이
술도 성공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무수혈·
마곡동으로 이전했다. 공간이 생기자 이
영광”이라고 했다. 김명수 교수는 “이대
라고 했다.
무항생제 수술을 실시해 환자의 재활에
동현 병원장은 평소 생각했던 비뇨기병
비뇨기병원이 개원한다는 소식에 환자
마스터플랜이 완성되면 공원, 미술 작
도 도움을 준다.
원 건립을 건의했고, 유경하 의무부총장
들뿐 아니라 타 병원 의료진들도 주목하
품, 카페 등이 어우러진 ‘힐링 스페이스’
이 병원장은 “(수술법을 전수하는)라이
겸 의료원장이 받아들였다. 이후 유 의료
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병원 개원으
로 거듭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브 서저리(Live Surgery)를 2년 연속 시
원장은 비뇨기병원 건립 과정을 물심양
로)국내 비뇨의학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
연하며 인공방광수술을 홍보했다. 적어
면으로 적극 지원했다.
이드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작하지만 앞으로 20명 이상을 배치해
그는 “아직도 비뇨의학과라고 하면 성 병, 발기부전과 같은 이미지만 떠올리는
도 우리나라에는 옆구리에 소변주머니
비뇨기병원 추진단장을 맡은 이 병원장
차고 있는 환자가 없어야겠다는 소명을
은 의료진 모시기에 힘을 쏟았다. 이 병
문 여는 이대비뇨기병원…
많이 떠돈다. 이 때문에 음성적 방법에
가지고 한 일”이라고 말했다.
원장은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라
"믿고 찾는 병원 만들 것"
현혹돼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부지기
경향이 크다. 부정확한 건강정보도 너무
는 신념 아래 로봇수술 1세대인 김완석,
이대비뇨기병원은 과거 의과대학 1~3
수”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
김명수 교수, 여성 전문의이자 배뇨장애
층 건물(연면적 약 4000㎡)에 약 80병상
들을 양지로 끌어낼 수 있도록 모두가 믿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의 명성이 쌓
전문 신정현 교수, 국내에서 전립샘암 로
을 갖춘 병원으로 탄생했다. 오늘(14일)
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야 한다.
이면서 환자가 몰렸고 매출도 증가했다.
봇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권위자인 김청
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개원식은 오는 5
그것이 이대비뇨기병원의 사명”이라고
수준 높은 의료진들도 하나둘씩 모였다.
수 교수를 설득해 지난해와 올해 1월, 2
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힘줘 말했다.
기둥을 세우고 대들보를 얹다
자동차 & 테크놀러지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61
주행거리 446㎞라더니 추우면 273㎞"…공정위, 테슬라 제재 임박 리가 똑같이 줄어든다. 날씨가 추울 때 주행거리가 감소하는 것은 테슬라 차량뿐만이 아니다.
테슬라가 저온 시 배터리 성능을 과장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것을 감안할 때 과징금이 100억 원이 넘 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받을 처지에 놓였다. 공정위에 따르면, 공
공정위는 또 소비자가 테슬라 차량을
정위는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와 관
온라인으로 구매했다가 취소할 때 주문
련해 테슬라에 제재 방침을 담은 심사보
수수료를 반환하지 않은 행위 대해서도
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이다.
■추울 땐 주행거리 감소 이는 지난 2020년 9년 소비자주권시민 회의가 저온 시 전기차 주행거리 감소에
테슬라는 '모델 3 롱 레인지' 출시 후 1
행거리 385km가 저온 시에는 303km로
벤츠의 전기차 'EQC 400 4M'도 상온
효율이 21.3% 줄어들었고, 현대 '아이오
시에는 주행거리가 308.7km로 나와 있
닉 HP'도 상온 시 277km에서 저온 시
지만 영하 7도에선 270.7km로 효율이
211km로 23.8% 효율이 감소했다.
12.3% 감소했고, BMW의 'i3 120Ah lux'
이 때문에 이번 공정위의 조치가 다른
도 상온 시 248km에서 저온 시 160km
전기차 제조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로 효율이 35.5%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
다. 특히 크레타는 반도체 부족 등
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시장 점유율
에도 지난해 3만3000대를 수출해 전
상위권에 포진하며 선전한 것으로 나
년 대비 26.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타났다.
현대차는 또한 인도 전기차 시장 공
한국무역협회 뉴델리 지부는 “인도
략을 위해 2028년까지 전기차 6종을
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지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두 회사
난해 인도의 자동차 판매는 310만 대
는 인도 내 판매량 목표치를 현대차
고 관행을 따랐다며 공정위가 과징금을
이며 이 중 현대차 50만5000대, 기
55만 대, 기아차 30만대로 높여 잡아
부과하면 법적 대응도 하겠다는 입장으
아차 18만 대를 각각 기록했다”고 전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로 전해진다.
했다. 두 회사 모두 전략 스포츠유틸
하고 있다. 올해 1월 현대차는 판매
리티차량(SUV)인 ‘크레타’와 ‘셀토스’
량이 4만4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벤츠·BMW·기아·현대 전기차도 마
가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SUV
5만2000대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같
찬가지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화하기 위해
은 기간 수출은 8100대에서 9405대
‘올 뉴 투싼’ 등 SUV 신모델을 투입
로 16.1% 증가했다.
회 충전으로 446.1km를 갈 수 있다고
전기차는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를 데
광고했지만 영하 7도의 저온에서는 주
워주는 '배터리 히팅' 기술이 필요한데,
행거리가 273km로 감소해 주행효율이
이를 가동하면 전력 소모가 커져서 주행
현대차는 SUV 비중을 작년의 64%
3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도 짧아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겨
에서 올해는 70%까지 확대할 계획이
테슬라의 지난해 매출이 1조 원을 넘는
의 '니로EV PTC 노블레스'도 상온 시 주
이에 대해 테슬라는 기존 전기차의 광
대한 표시·광고 행위를 공정위에 신고하 면서 불거졌다.
됐다. 국내 전기차들도 마찬가지다. 기아
울에 좌석 열선 모드를 가동하면 주행거
하고 있다.
기아차는 1만9000대로 1.4% 늘어 난 가운데 SUV가 1만대로 전체 판매 량의 절반을 넘었다.
6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63
6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65
6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67
6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69
70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71
7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73
7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75
7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77
7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79
80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81
8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83
8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글 사랑 세계로
www.juganphila.com
좋아요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85
심연
은 잠시 접어두자고 한다. 인생 성공이 전
단순한 삶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의외
을 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삯을 받
부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인간
로 많다. 단순하면 삶이 너무 밋밋할 것
아 챙기는 삯꾼에 지나지 않게 된다. 평
다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은 성공보다는
같아도 그렇지 않다. 오히려 행복지수가
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
정말 좋아요
가치 있는 사람을 더 원한다. 인간의 삶
높아진다. 마음을 비우고 쉽게 갈 수 있
에게도 삶에 책임이 있다. 산에 있는 나
참 좋아요
은 자신과 세계속에서 주체와 객체를 끊
는 길은 생각을 바꾸면 된다. 생각이 어
무와 바위 하나 풀 한포기가 그냥 있는
제일 좋아요
임없이 구별한다. 서로 공존의 원리를 떠
려우면 일도 어려워진다. 생각이 쉬우면
듯하여도 모두 자기 역할이 있듯, 평범한
나 있으면서 나는 누구이며 객체는 무엇
일도 쉬워진다.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일상을 살지만 모두 나름의 가치가 있다.
인가를 찾는다.
재미있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너무나 돈
하여 삶에 책임이 있는 것이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마음을 꽉 채울 수 있어 기분이 좋네요
가끔은 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을 던
걱정하며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돈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성공이나 가치 있
왜냐고요
진다. 성경은 말하기를 “오직 너희는 택
잘 있으니 너나 걱정해” 라는 웃지 못할
는 삶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를
그냥 좋은 걸요
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
잘 관리하는 것이다. 한국이나 미
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국이나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하
웃어보세요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
다. 다만 자기 입장에서 보기 때
행복해지지 않나요
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
문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일이나
좋아요 좋아요
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
돈만 보고 살기보다 짧지만 여행
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
도 해보고 소소한 기쁨을 만들어
이렇게 사는 거예요
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
생각을 바꾸니
서 2장 9절. 가치 있는 자의 삶
람과 비교하고, 질투하고 스스로
인생이 바뀌네요
이 무엇인가를 정의한다.
함정에 빠진다. 결국 신앙도 잃게
좋아요 그냥 좋아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낮
된다. 성경 말씀과 시 한 두 편 정
이라는 시간과 밤이라는 시간
도 외우고 마음에 간직하면서 여
을 더하여 하루라는 날을 계수한다. 낮 (그냥 좋아요)
말을 하곤 한다.
유로운(leisurely) 삶을 살아가는 아침을
에는 낮시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고, 밤
아름다운 노래 한 곡을 들으면서 마음
맞이하고 싶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
은 밤대로의 멋이 있다. 그럼에도 인간의
이 치유되고 감동하기도 한다. 좋은 시
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출애굽
아인슈타인은 “성공하는 사람이 되려
삶은 복잡하다. 왜냐하면 생각이 복잡하
한 편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기 3장 12절말씀. 시인은 소소한 일상에
고 애쓰지 말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
기 때문이다. 생각이 복잡한 것은 마음
굉장한 시는 아니라 해도 쉬운 시 한편으
서 시심을 얻는다. 하여 삶의 고통을 이
고 노력하라”고 했다. 사람이 세상을 살
에서 온다. 인간의 마음은 욕심이 더해질
로 잠시라도 웃으며 삶의 기쁨을 누릴 수
겨내는 아름답고 거룩한 삶은 시인의 마
면서 성공에 눈이 멀어 주변은 물론 자
수록 생각을 복잡하게 한다. 생각이 복
있다면 이 또한 감사한 일일 것이다. 과학
음을 깨우고 바로잡아주는 시인의 지침
신의 곁에 있는 사람까지 돌아보지 않는
잡하면 삶도 복잡하게 된다. 이 모든 문
자들의 고민은 늘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서이다.
경우가 많다.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한다.
제가 해결될 수 있는 길은 생각을 바꾸
개발하여서 인간의 삶에 유익을 주는 것
성공하려면 가치 있는 존재로 보이는 것
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이다. 목사는 설교 한 편과 예배에 목숨
YouTube / 심연의 글마루 nus@gmail.com
simyeo-
86
칼럼 I 청소년 상담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www.juganphila.com
새똥 행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3주 전에 주일 예배를 마치고 Kensington 으로 도시락 사역을 하러 나갔습
락하신 보편적인 욕망이면서 살아가는
을 함께 만들었을까요? 에봇과 드라빔이
라엘 역사에 뿌리를 내립니다. 사무엘상
중에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감정입니다.
함께 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19:13에는 다윗의 아내 미갈의 우상숭배
하지만 그것이 때로 우리의 신앙과 본질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봇을 숭배하게 된
를 기록합니다.
적인 충돌이 일어날 때 심각한 문제가 됩
이유를 사사기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기
“미갈이 우상을 취하여 침상에 뉘고 염
니다.
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서
소털로 엮은 것을 그 머리에 씌우고 의복
니다. 그날 도시락을 거의 다 나눠주는
성경에서 야곱과 함께 소개되는 ‘드라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
으로 그것을 덮었더니”(삼상 19:13) “요
시점이었습니다. 무엇인가 하늘에서 제
빔’이라는 우상이 있습니다. 드라빔은 고
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
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앞으로 뚝 떨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뭐
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되니라”(삿
신접한 자와 박수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
지....? 하고 봤더니 새똥이었습니다. 제가
모시는 가족신이었습니다. 성경에 등장
8:27) 기드온이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
든 가증한 것을 다 제하였으니 이는 대
홈리스 사역에 나갔다가 새똥을 맞은 것
하는 신상들 중에서 가장 작아서 20-
리하고 전리품으로
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
이지요. 제 앞에서 막 도시락 꾸러미를
50cm 정도입니다. 드라빔은 가정의 수호
한 책에 기록된 율법 말씀을 이루
받고 있던 홈리스 형제가 웃으면서 이렇
신이면서 점을 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려 함이라”(왕하 23:24) 요시
게 말했습니다. “Oh, you got luck!" 저도
무엇보다 드라빔을 상속하는 아들이 부
아 왕의 종교개혁이 단행될
웃으며 동의했습니다. "Yes, I am lucky!"
모의 재산을 물려받는 전통이 있었
때 그가 했던 가장 중요한 일
함께 가셨던 권사님들도 목사님.... 오늘
습니다. 야곱의 아내. 라헬이 부자
은 신접한 자, 박수무당을 제
로또를 사심이 어떠시냐는 농담을 하기
였던 아버지 라반의 집에서 야곱과
거하고, 우상과 가증한 형상
도 하셨습니다. 정말 저는 그날 큰 행운
함께 나올 때 드라빔을 훔쳐 나온
들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
을 만난 것일까요? 로또를 사야했을까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라헬은 결
다. 도대체 왜 이스라엘은 이
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의외로 우리는 그
국 드라빔과 함께 행복하고 복된 삶
런 우상숭배의 전통을 버리지 못한
런 미신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소똥을
을 살았을까요?
것일까요? 어떻게 그들은 우상과 하나님 을 섬기는 일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
밟으면 행운이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꿈
문제는 이런 신앙적 행태가 이스라엘의
에 누군가에게 쫓기면 키가 큰다고 했습
역사에 계속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니다. 돼지꿈은 많은 사람이 복권을 사
사사기에는 그 흔적이 적나라하게 드러
얻은 금을 모아서 기념으로 에봇을 만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믿음은
는 이유가 될 겁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
납니다.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
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황금 에봇을 ‘
‘행운’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소원과
각하십니까?
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음란하게 위한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만족을 허락하는 능력일까요? 신앙의
행운을 소망하고 불행을 피하고자 하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
백성들이 황금에봇에 무슨 신적인 영광
본질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자기 부인과
는 보편적인 욕구는 민간신앙에서 뿐만
라”(삿 17:5) 에봇은 구약의 제사장들이
과 능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십자가를 지는 삶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아니라 예수를 믿는 우리의 신앙의 생활
입던 예복입니다. 제사장들은 이 옷을 입
섬기는 일이 발생했다는 말입니다.
현대교회가 이 본질을 회복하지 않으면
에서도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물
고 두림과 둠빔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드라빔이 우상이었던 것처럼 에봇 또한
교회의 내일은 어둡고 험합니다. 이스라
론 그것이 모두 나쁘거나 부정하다고 말
구했습니다. 그런데 미가라는 사람은 왜
우상처럼 섬김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신
엘 역사의 암흑기가 교회를 기다리고 있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
자신의 집에 신당을 짓고 에봇과 드라빔
앙적 경향은 다윗의 시대를 지나서 이스
을 것입니다.
했을까요?
재정 칼럼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87
개별 종목 투자의 어려움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코로나 19로 ‘집콕’ 생활로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현재 남아있는 회사는 포드, 지엠, 그리
천하고 투자로 돈 벌었다는 친지는 주식
고 크라이슬러뿐이다.
전문가라고 말하기 어렵다. 주식 전문가
전기차 생산은 현재 전 세계 모든 자동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일반 자자로부
차회사는 주력하고 있음을 투자자는 기
터 투자 돈을 모아서 유망한 회사에 투
억해야 한다.
자하는 뮤추얼 펀드 매니저들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되었다. 운동 경기에 참관하기 어렵고, 콘
묻지마 투자인 암호화폐(Cryptocur-
서트도 취소되었고, 도박장 가기도 힘들
rency)도 이와 비슷하다. 미래에 다가오
펀드 매니저는 속된 말로 밥만 먹고 하
고, 여행을 갈 수 없기에 하루 대부분을
는 새로운 혁신과 디지털 기술에 뒤떨
는 일이 좋은 회사를 선택해서 투자하고
컴퓨터와 시간을 보내며 주식투자에 집
어져서는 안 된다고 장밋빛 희망(Super
자 한다.
중하게 된 것이다.
Bowl 2022 Commercials)을 한층 부추
주식 정보나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나
주식 열풍과 함께 테슬라, GameStop,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의 모
긴다. 기술 혁신은 기대할 수 있지만, 그
일반 투자자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에 있
등은 물론 ARK Invest에 투자해서 순식
회사인 메타플랫폼의 주가가 사상 최대
렇다고 코인 투자로 누구나 대박이 나는
다. 그런데 이런 투자 전문가조차도 85%
간에 많은 돈을 벌었다는 소식이 끊임없
폭인 26.39% 하락했다.
것은 결코 아니다. 현재 암호화폐의 종
가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보다도 떨어진 다는 사실이다.
었다. 속담에서 말하듯 ‘사촌이 땅을 사
시가 총액으로는 무려 300조 원이 사라
류만 10,000개 이상이다. 금노다지(Gold
면 얼마나 배가 아픈 일’인가? 주위 여기
졌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75% 육박한
Rush)를 캐기 위해 너도나도 서부로 갔
주식비법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도 많고.
저기에서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는 무용
다. 삼성이란 한국의 대표 회사가 하루아
지만 실제로 돈을 번 사람은 금을 캐기
주식 대박 종목을 꼽아주는 유튜브와
담을 듣고 본인만 대박 기회를 놓치는 것
침에 25%만 남았다고 상상해 보라. 아크
위한 도구를 판 사람과 술집이었다는 사
같은 소셜미디어도 많이 있다.
같아 고민 끝에 주식 투자를 결정한다.
이노베이션(Ark Innovation)은 최고점에
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첫 번째 난관인 어느 종목에 투
서 50% 폭락이다.
금융업계도 누구나 투자할 수 있다고
대박을 기대하지 않고 미국 500대 기업
열심히 부추긴다. 주식 정보도 넘쳐난다.
코로나로 한창 인기였던 운동기구 제
으로 구성된 한 종목에 투자했다면 지난
여기에 친지들도 요즘 만나면 주식투자
주식 종목 선택은 대부분 주위 친지에
조업체 페러튼(Peloton) 회사의 주식은
3년 2021년 27.9%, 2020년은 18.4%, 그
이야기뿐이다. 그러나 주위에 떠도는 주
게 문의하고 열심히 인터넷 등을 찾아서
$170까지 상승했다가 $25까지 폭락했
리고 2019 투자는 31.5%라는 높은 수익
식정보와 군중 심리에 의한 투자는 실패
결정한다. 종목 대부분은 요즘 화제가 되
다. 넥프릭스(Netflix) 주식도 올해에만
률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지난 13년의
할 가능성 매우 높다는 사실을 투자자는
고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회사를 선택
30% 하락이고 최고치에서는 50% 폭락
해서 투자한다.
이다.
자하는가에 고심한다.
연평균은 16.03%이다. 이것은 10만 불 투자가 거의 70만 불로 불어난 놀라운 수익률이다.
잊어서는 안 된다. 2/14/2022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선 어디에 투자해
미국이나 한국에서 투자하면 테슬라
도 투자 돈이 늘어나지만, 몇 종목의 특
주식 투자이다. 전기차 산업의 선두에 있
미래의 주식시장 수익률을 정확히 예측
정한 회사를 선택해서 투자한다는 것이
기에 온갖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시
할 수는 없지만, 오랜 역사는 우리에게
Adviser (RIA)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실패하는 투자로
간이 지난 후 한 회사가 어떤 상황으로
기준치를 제시한다.
248-974-4212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투자자는
변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1920년대 자
주식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인식하지 못한다.
동차 회사가 약 3,000개 존재했었지만,
누구인가? 우리 주위에 투자 종목을 추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8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89
오늘은 좋은 날!!! 참, 유전이라는 게 신기합니다. 어느 날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은 아이의 얼굴에서 오래전에 돌아가신 시 어머니의 얼굴이 보여 깜짝 놀라기 도 했습니다. 세 아들 아기 때 모습에서
매일매일이 좋은 날이기를 기대하며 살
는 못 봤던 것 같은데,,,
지요. 우리는,,,
큰아들 말이 자기도 아기의 얼굴에서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 참 자기중심적
어머니의 얼굴을 가끔 본다고 이야기합
임엔 분명합니다.
니다.
뉴스에서는 전쟁이 날 것이라는 전제하 에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거엔 관심
멀기도 하고 아직 비지니스가 있으니
없는 듯, 오늘, Valentine Day 라고 아침
갈 수가 없어 마음의 선물을 보냈습니다.
부터 큰 마켓이 있는 가게 앞 주차장은
아가들에게 좋다는 동화책이며 인형들
많은 차들이 즐비합니다. 꽃들을 안고, 커다란 풍선을 안고, 의무 감을 다 하겠다 라는 얼굴표정을 보이고 사라집니다. 그들은 오늘 이 특별한 날을 만들어 놓 고 그 특별함 속에서 좋은 하루를 살았 다고 말 하겠지요. 여러분은, 어떤 하루가 좋은 하루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기준이 있고 살 아가는 방식이 다 다르니 내가 좋다고 하 는 것과는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옛날 어렸을 때 자주 보던 액자의 글이 기억납니다. "오늘도 무사히 라는 글이었 습니다. 어디에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버스 안에는 꼭! 그 만큼 안전하라는 말이었 겠지요. 어찌되었건 오늘은 많은 연인에게, 부부 에게, 친구들에게 좋은 날입니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식은 커피와 같 다 라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사랑은 표현하며, 추억을 만들며 사는 것 또한 인생 길이란 생각이 듭니다.
세 아들들도 예전엔 초콜릿이라도 사 주던데,,, 이젠 기대도 안 합니다. 요즘 신조가 생겼다고 합니다. 아들은 남이 되고 딸은 이웃 사촌이 되고... 아들만 셋인 저는 오직 내 편인 남편의 소중함을 더 많이 깨우칩니다. 아무튼, 저희 가정에 좋은 날은 내일입니다. 손 녀가 태어난 지 어느새 100일입니다. 가까이 없으니 볼 수는 없지만 늘 페이 스 톡으로 아이의 자라는 모습을 봅니다. 매일 달라지는 얼굴이며, 단계별로 성장 하는 모습이며,,,
을 한 가득 사서 보냈더니 너무 예쁜 것 만 사서 보냈다고 좋아들 하더라구요. 매일보고, 만지고 싶은데,,, 딸 산후 조 리해주고 있는 안사돈이 부럽기까지 합 니다. 막상 저에게 아기 봐 달라고 하면 거절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부러운 건 부러우니까요. 섭섭한 마음 달래기 위해 근처 떡집에 서 인절미 조금과 백설기 조금을 주문해 몇몇 지인들과 나눌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요.
90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91
92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www.juganphila.com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십시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과 생 각은 각각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주인이 되셔서
넘습니다. 하루에 평균 80-90명이 자살
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
모든 일을 도우신다고 믿고 감사하며 살
을 합니다. 강간을 당하는 여성이 한 해
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
아갑니다. 이렇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에 34만 명이 넘습니다. 실종되는 사람들
니다. 그리고 항상 기뻐하며 기도하며 범
살아가는 사람들은 마음에는 평안과 기
이 일 년에 수만 명이 넘습니다. 각종 사
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무
쁨이 있습니다.
고로 죽는 사람들, 질병으로 죽는 사람
엘 쇼 메이커라는 사람은 “크리스천의 진
세상에 나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내 힘으로만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세상
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사실을 생각
정한 표시는 사랑, 믿음, 소망이기보다도
없기 때문에 오직 내 힘으로 열심히 살
살이가 힘들게 여겨지고 마음에 여유와
하면 우리가 오늘까지 살아 있는 것 자
평안 기쁨 감사다.”라고 했습니다. 신앙인
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
행복이 없습니다. 사람은 감사가 풍성할
체가 하나의 기적이요 은혜입니다. 팬데
은 마음에 진정한 평안과 기쁨과 감사가
은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주변 사람들
때 모든 일이 기쁘고 행복하게 여겨지는
믹의 위기 속에서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
넘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예수
의 도움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의 분량이 행복의 분량이
는 것이 기적 같은 일입니다. 우리는 하
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라는 말은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우리가
나님 앞에 이런 고백이 있어야 하겠습니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있기에 양식을
사는 미국에는 현재 1천만 명이 넘는 알
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힘들고 어려운
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
먹을 수 있고 옷을 짓는 사람들이 있기
코올 중독자가 있고 1백만 명의 AIDS 환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잘 살아가
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에 옷을 입을 수 있고 물건을 만드는 사
자가 있습니다.
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
람들이 있기에 이렇게 모든 물건들을 편
한 해에 음주 운전으로 사망하는 사람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어떻게 하는 것
하지도 말라.”(요 14:27) 하나님의 은혜
하게 사용하면서 살아간다고 여기며 그
이 22,000명이 넘습니다. 총에 맞아 죽
이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일까요?
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평안과 기쁨이
런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특히 신앙인
는 사람이 한 해에 약 1만 명이 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입
있고 평안과 기쁨이 있는 사람은 두려움
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고 생각
1년에 교도소에 가는 사람이 12만 명이
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
과 근심이 없습니다.
장편 소설
www.juganphila.com
기억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93
(작가. 이정)
장편소설 <기억>은 한때 강력하게 남북
사이의 거리는 아주 멀다. 웃기는 계집애!
을 지배해온 연좌제의 폐해에 관한 이야
제가 뭘 안다고.
기다. 남북간 청춘남녀의 사랑과 우정에
“저러니 도깨비 주둥이가 멍멍이 주둥이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오랜 현
값만큼도 못하지.”
장 취재가 작품의 생동감을 더한다.
비로소 정현이 지나가는 말처럼 씨부렁거 렸다. 그는 평소 심하다 싶은 말을 입에 올
더는 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몸이 진저
리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런 성품을 감안
리를 쳤다.
하면 그 정도에서 그치라는 경고로 들렸
“남쪽 선생님, 선생님은 이웃과 희망을 나
다. 모처럼 공짜로 고급술을 마시는 기분
누려는 게 아니라 절망을 나누려는 것 같
좋은 시간을 더 이상 망가뜨리고 싶지 않
아요. 얼굴에 살기가 그득해요. 누군가를
았을 터였다.
시퍼런 칼로 쿡 찌르려고 벼르는 분 같다
“낄 데 안 낄 데를 가려요. 아무 데나 천방
니까요.”
지축 끼지 말고.”
별안간 피아니스트 은정이 끼어들었다.
에는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입구 쪽에 놓
피아노 곁으로 달아났다. 얼굴에 억울함이
정현의 말에서 기회를 잡은 희철이 신경
은정의 말을 파악하기 위해 희철은 머릿속
인 계산대만 없다면 종업원들의 휴게실로
짙게 비꼈다. 그런 대접으로 마음 아팠던
질적으로 쏘아붙였다. 그동안 중국에 나와
이 맑아지기를 잠시 기다렸다. 그런 중에도
착각할 정도였다. 삼지연은 생긴 지 한 달
적이 꽤 많았을 것 같았다.
있는 북한 식당 종업원들에게 연민의 정을
은정은 희철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퍽 당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 복날 무서운 줄 모
“연기를 따라가면 굴뚝이 나온다더니. 소
가졌었다. 다들 대학을 졸업했다. 가진 재
돌했다. 희철은 되레 은정의 눈빛이 시퍼런
르고 나대는 연변 개라는 말처럼 여름이
문이 맞네, 맞아. 너는 길을 잘못 찾아든
주도 많았다. 선망하다가 차지한 자리가 고
칼날이 되어 자신의 가슴 언저리를 건드리
지나면서 갑자기 개업 축하화환들을 줄지
들짐승 같구나. 다른 회사서 너나 데려갔
작 식당 종업원인 것이 안쓰러웠었다. 희철
는 기분이 들었다. 잘못 들은 말이 아니었
어 세워 놓은 북한 식당들이 시타거리 일
으면 좋갔어.”
이 종업원을 함부로 대하기는 처음이었다.
다. 조금 전까지 은정은 홀 안쪽 귀퉁이에
대에 보이기 시작하던 와중이었다. 5백 미
지배인이 은정을 바라보며 한탄했다.
있는 무대에 서서 북소리 같은 혁명가곡
터 남짓 되는 거리와 그것에 연결된 골목
“저 도깨비가 기래도 음악대학을 필업(졸
을 연주했었다. 강수가 “시끄러!”라고 소리
에 자리 잡은 북한 식당들이 어느새 열 개
치자, 볼이 부어서 중지했다. 무료한 듯 피
가 넘었다. 중국으로 인해 북한에 대한 유
희철과 함께 앉아 그 광경을 슬쩍슬쩍 눈
아노 곁에 한참 서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엔 재제의 전열이 흐트러지는 현상이라고
에 담던 정현 또한 혀를 찼다. 자기 정수
“남쪽 선생님, 제가 진심으로 알려 드리
뭐가 켕겼는지 그들이 술을 마시는 테이블
희철이 지원물품을 구매하는 거래처의 총
리를 가리킨 집게손가락을 빙빙 돌리면서.
는 거야요. 마음을 맑게 가지시라요. 기러
곁으로 와서 희철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경리(總經理, 사장)는 가만히 귀띔했다. 이
희철은 잔을 탁,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은정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희철은
내 일대의 북한 식당들에 손님이 귀해졌다.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은정은 애틋한 사명감이라도 품은 양 희
내심 즐겼다.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
손님을 꾀느라 카페 출입문 앞에 선 접대
손님에게까지 막 돼먹은 소릴 지껄이다니.
철의 얼굴에서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희
원들은 종일 헤픈 웃음을 날렸다.
그런데도 은정은 허리까지 숙이고 더 노골
철은 얼굴이 몹시 화끈거렸다. 느닷없이 머
적으로 희철의 얼굴을 살피고 있었다. 용
릿속까지 시끄러워졌다. 한 백 마리쯤의 매
의자에게서 기어코 범죄의 단서를 찾아내
미가 도사리고 있다가 일제히 울어대는 느
“나한테 한 말……?” 희철은 팍 인상을 썼다. 은정이 ‘당신 말고 남쪽 사람이 여기에 누가 또 있어?’라고 말
“손님보다 사람 도둑이 먼저 올 것 같아 요.”
업)한 재원인데……. 아깝디, 아까워.”
“오늘은 도깨비 연주를 안주로 쎄게 마셔 보려고 했더니 안 되갔다.” 정현이 은정에게 물러가라는 손짓을 했 다.
면 평온해져요.”
하듯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자신의 무례
얼핏 들으면 농담으로 여겨질 말을 하면
려는 수사관의 눈매를 연상시킨다고나 할
낌이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자를
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 희철은 들고
서도 은정은 퍽 진지했다. 주위 사람들에
까. 그날은 은정을 함부로 대하는 지배인이
죽이라고 은정이 되레 명령하는 것만 같았
있던 잔을 한 입에 털어 넣었다. 정현 또한
게 아무리 욕을 먹어도 할 말은 해야겠다
얄미웠었다. 지금은 은정이 당해도 싸다는
다.
안색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은정을 질책
고 다짐했을 법한 기운까지 느껴졌다.
생각이 들었다.
할 마음조차 없는가 보았다. 취기 탓은 아
“사람 도둑이라니?”
니었다. 희철은 은정을 처음 기억에 담아
지배인의 입가에 비웃음이 엷게 번졌다.
요. 자칫하면 선생님 목숨조차 위태로워질
두게 되던 날의 광경을 떠올렸다.
“평양에서 올 거라요.”
수 있어요.”
“누굴 죽이려고 작심한 얼굴이란 말이야
“뭘 알고 하는 말이에요?” “누군가를 죽이려고 한다는 느낌만 들어 요.” “근거도 없이 함부로 주절댄단 말이에
카페와 식당 다 맡고 있으면서 주로 식당
“평양?”
희철은 입을 하 벌렸다. 내가 누굴 죽이려
에 머무르는 지배인 아줌마와 은정이 빈 테
“…….”
고 하는데? 반사적으로 입 밖으로 튀어나
혹 은정이 무엇인가 노리며 장난을 치는
이블에 앉아 한가롭게 대화를 나누는 중
“우리 접대원 동무들을 다른 회사서 빼간
가려는 말을 얼른 눌렀다. 은정의 말을 듣
것일까? 장난이 내 의도의 한 부분과 우연
이었다. 얼핏 보았을 뿐인데, 은정의 얼굴
다, 기 말이야? 아니면 평양으로 소환당할
는 순간 시큰한 전율이 몸을 훑고 지나간
히 닮았을까? 대체 내게서 무엇을 노릴까?
이 자꾸 눈길을 빼앗아갔다. 처음 만났더
간나가 생긴다는 말이야?”
탓이었다. 은정이 내 가슴을 가르고 안을
아무리 따져보아도 집히는 것이 없었다.
요?”
라도, 무슨 말을 하더라도, 좀 무람없이 굴
지배인이 버럭 목소리를 높였다. 은정이
샅샅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일까? 상대가
“썅, 끼지 말라면 끼지 마!”
더라도 괜찮을 것 같은 다감한 인상이었다.
입을 삐쭉 내밀었다. 자신이 한 말을 후회
뻔히 아는 사실을 속이려고 잔머리를 굴
희철이 마시던 술병을 들어 바닥에 내리
“언제쯤이면 손님이 떼로 쏟아져 들어오
한다기보다는 한 말을 증명할 무언가를 내
리는 것처럼 비굴한 기분이 몰려왔다. 은정
쳤다. 퍽! 병 조각이 타일 바닥에 튀었다. 은
밀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듯했다.
이 정현과 나눈 대화를 엿들었을까? 박신
정이 “억!” 외마디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굽
“내가 기렇게 무능하게 보여?”
민, 그자가 죽이고 싶도록 밉다는 마음을
혔다. 오른쪽 정강이의 살색 스타킹 위로
목소리뿐 아니라 스탠드 안쪽 개수대에서
지배인이 은정의 팔을 꼬집었다. 입까지
희철은 오랫동안 품어 왔다. 그렇다고 죽이
검붉은 피가 배어 나왔다.
달그락거리는 소리까지 또렷이 들렸다. 홀
앙다물었다. 은정은 꼬집힌 데를 붙잡고
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니었다. 생각과 실행
갔나?” 지배인이 은정에게 묻고 있었다. 그네들의
“이 간나야, 왜 손님을 가지고 장난을
94
장편 소설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www.juganphila.com
쳐?” 강수가 정강이를 살피는 은정의 다리
었다. 하지만 어금니를 사려 물고 결기를
를 걷어찼다. 어느새 깨어나 있었다. 은정
세웠다.
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보나마나 정현의 핀
시타거리 민박집.
잔을 강수가 새기고 있었을 것이다. 평소
눈을 떴다. 창문에 검푸른 물빛 같은 어
강수는 정현 앞에서 악역은 응당 자기 차
둠이 끼었다. 희미하게 보이는 벽시계의 바
지인 것처럼 굴었다. 어려서 태권도를 배웠
늘이 6시를 좀 넘은 시각에 머물러 있었
다나. 걸핏하면 힘으로 해결하려는 습관이
다. 중력이 가슴에 집중된 것처럼 갑갑했
몸에 배서 어느 땐 정말 정현의 보디가드
다. 위까지 몹시 쓰렸다. 와중에도 고약한
로 여겨질 정도였다.
꿈속의 장면들처럼 지난밤의 일이 머릿속
"너, 또 사고 쳤지? 이것이 이 지랄을 떠니
에서 쉼 없이 재생되었다. 그자를 정말 죽
까니 손님 구경하기가 어렵지.”
일 수 있을까? 한때는 죽이고 싶었다. 지금
출입구 쪽에서 중년여성의 새된 목소리가
은? 그저 죽이고 싶도록 밉다는 감정의 다
들렸다. 마침 지배인 아줌마가 카페로 들어
“미안해.”
아파트단지의 민박집 쪽을 향하여 천천히
른 표현으로 죽이겠다고 호기를 부린 것일
오던 참이었다.
희철은 술자리에서 난동을 부린 것은 오
걸었다.
까? 죽이지 않을 거라면 왜 찾으려고 했지?
“아이구, 이 간나야.”
늘이 처음이라고 변명하려다가 구차해서
“그래. 박신민! 당신을 찾으면 죽일 거야!”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과
놀라 몸을 일으키려는 은정의 머리를 지
참았다. 뒤돌아보지 않고 출입문을 향해서
희철은 허공에 대고 소리쳤다. 앞서 가던
거의 대강이 보인다. 험하게 살아 왔다거나
배인이 주먹으로 쥐어박았다. 은정이 다시
걸었다. 희철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정현의
젊은 여성이 놀랐는지 힐끔거리며 잰걸음
욕심이 많다거나 순진하다거나……. 아무
주저앉았다. “쯧쯧…….”
얼굴이 앞 유리창에 비쳤다. 술자리를 끝내
을 놓았다. 버스정류장 팻말 곁에 선 사내
리 그렇다고 해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
야 하는 아쉬움과 ‘어찌 이렇게까지?’라는
는 덤비면 바로 한방 내지르겠다는 듯 굳
게 얼마 후에 닥칠 일을 예언하는 일은 보
의문을 동시에 품은 눈빛이 저럴까?
게 말아 쥔 주먹을 가슴 앞으로 슬쩍 올
통사람의 예지로는 가당치 않다. 과연 신비 한 능력을 가진 자의 예언일까?
지배인을 뒤따라오던 접대원 한 명이 느 긋한 걸음으로 다가오며 혀를 찼다. ‘맞아 도 싸지’라는 뒷말이 생략된 듯 들렸다. 마
“참사 동지, 요즘은 미제 승냥이하고도 입
렸다. 희철은 아는 사람이 없는 거리가 퍽
지못한 듯 접대원이 은정을 부축했다. 은정
을 맞추겠다고 하는 시대인데, 도깨비 간
위안이 되었다. 억세게 재수 없는 인생일지
숙취로 쓰린 위가 안온한 침대 속을 원했
을 노려보던 희철은 졸지에 못된 짓을 저질
나를 이렇게 조지면…….”
언정 일생에 한번쯤은 소원이 이루어지는
다. 하지만 희철은 두 다리를 위로 번쩍 치
법이지.
켜들었다가 내리는 반동으로 침대에서 벌
렀다는 자각이 일었다. 일을 크게 키운 강
정현이 강수에게 하는 말이 출입문이 닫
수에게도 화가 났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
히며 잘렸다. 거리에는 찬바람이 휘몰아쳤
“죽일 거라고!” 희철은 한 번 더 큰소리로
떡 일어났다. 일어나서 어쩌려고? 의문이
다. 이번에는 마시던 잔을 바닥에 팽개쳤
다. 술값을 치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뒤늦
외쳤다. 죽여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현실
들었지만, 이미 일어난 뒤였다. 오늘은 할
다. 머리와 손이 따로 놀았다.
게 찾아왔지만, 돌아가지 않았다. 뒷골목
안으로 들어왔을 때의 당혹감이 얼핏 일
일이 없었다.
www.juganphila.com
만화 I 천졸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95
9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만화 I 천졸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만화 I 천졸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97
9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교육 정보
www.juganphila.com
11학년 초부터 카운슬러 만나야…멘토 찾기도 중요 멘토가 누구든지 간에 내가 멘토를 신
<두말할 필요도 없이 고등학교 카운슬
뢰하는 것이 명확해야 한다. 멘토의 조
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고교생활을 성공적으로 하느냐 마느냐
언이 정말로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확실
는 카운슬러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
히 느끼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 또 멘토
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와의 관계 설정이 분명해야 한다. 아마도
데 카운슬러를 만나는 것이 거의 불가능
이들이 너무 바쁘면 나의 대입 에세이를
하거나, 오피스에 찾아갈 때마다 줄이 너
교정해 주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
무 길어 짜증이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
들은 더 큰 그림을 보여주는 조언을 기
까. 이런 상황은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쁜 마음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어 린 학생에게 멘토링을 해준다는 것은 헌
일부 한인 고교생들도 카운슬러를 만나
신이 필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멘토와 솔
기가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US뉴스&월드리포트’ 조사에 따르면
직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현실적으로 멘
고등학생의 21%는 학교에 카운슬러가
토가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없거나 접근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
원할 계획이며 어떤 종류의 도움이 필요
istration)을 통해 거듭 확인하는 것을 잊
다. 고등학교 카운슬러 1명에게 평균적
한지 카운슬러의 조언을 구한다. 만약 담
지 말아야 한다.
으로 할당된 학생의 숫자가 무려 482명
당 카운슬러가 없거나 접근이 제한적이
두 번째로 할 일은 ‘멘토’를 찾는 것이
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얘기해줄 수 있을
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처한
라면, 추가적인 자원을 이용해서 대학에
다. 멘토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부모, 내가
것이다. 멘토가 부모라면, 고등학교에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지
대한 정보를 구하는 것이 좋다. 어떤 대
존경하는 교사, 책임감 있고 나보다 나이
대학으로 전환할 때 감정적인 영향에 대
침을 살펴보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학에 지원할지 대략적인 아이디어가 있
많은 형제자매, 또는 고등학교에서 성공
해 대화하면서 도움을 줄 것이다. 혹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카운슬
다면 각 대학의 웹사이트에 가서 리서
적으로 대학에 진학했거나 지원한 선배
멘토가 없다고 해도 패닉 상태에 빠질
러가 있어도 만나기가 쉽지 않은 학교들
치를 해보자. 카운슬러가 나의 성적표를
등이 모두 멘토가 되어줄 수 있다. 멘토
이유는 없다. 나 자신도 나를 위한 대변
이 있다. 담당하는 학생이 너무 많고 스
대학에 보내고 필요한 절차들을 도와주
는 조언을 제공하거나 대입 에세이를 읽
인이 될 수 있다.
케줄이 꽉 찬 카운슬러라면 학생 1명을
기는 하지만, 항상 이것이 제대로 진행되
어보며, 내가 장래에 대한 목표를 세우는
위해서 많은 시간을 내줄 수는 없을 것
고 있는지 학교의 행정 사무실(admin-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파악해야 한다. 멘토가 교사라면 학생으로서 나의 강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 터즈>
이다. 너무 상심하지 말고 용기를 내 잠 깐씩 최대한 자주 만나는 전략을 짜도록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리미리 계 획을 세우는 것이다.
대학 학자금 지원…‘오해’와 진실’의 차이
부 잘하는 학생만 받을 수 있는 것’이 라고 오해하게 된다. ‘Need Based Fi-
학자금 지원…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것은 정부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렇게
nancial Aid’란 그 학생이 그 대학을
대학 입시에서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필
들은 이야기와 상식을 총동원해 나름
는 생각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8만 달
다니는 데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
요하다면 마감일보다 2~3개월 일찍 부
대로 기준을 잡아 본지만 많은 부모들
러를 보고 하는 가정에서는 연 학비가
할 때 주는 것이지 학생의 성적에 따
탁하자. 또한 추천서를 부탁할 때 레주메
이 ‘오해’에 휘말리면서 ‘진실’에서 멀어
3만5000달러가 필요한 UC는 도움을
른 것이 전혀 아니다.
사본이나 나의 활동, 성취, 강점 등을 적
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오해하
받지 않으면 보낼 수가 없으며 그렇기
3.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못 받는다.
은 ‘브래그시트’를 카운슬러에게 전달하
는 항목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는 것이 좋다.
학자금 보조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1. 나는 소득이 높아서 받을 수가 없다
12만 달러를 벌어도, 1년에 8만 달러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 가지는 ‘Fed-
수백 명의 학생을 담당하는 카운슬러에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이
를 내는 사립 대학의 학비를 다 낼 수
eral Methodology (연방 산출방식)’
게는 이런 추가 자료가 큰 차이를 만들
다. “중산층에 속하면 돈 다 내고 대학
있다고는 계산을 하지 않는다.
이고 다른 한 가지는 ‘Institutional
수 있다. 레주메나 브래그시트가 있으면
을 가야 한다”라고 많이 알고 있다. 그
학생이 둘이 동시에 대학을 다니는
Methodology (대학 산출방식)’이다.
학생 개인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런데 과연 소득이 높다는 기준은 무엇
집안을 생각해 보자. 부담이 두 배이
연방 산출방식을 적용하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추천서를 쓰는 과정도 훨씬
일까? 5만이면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
다. 정부와 학교에서도 부담이 두 배인
는 실제로 주택 소유여부는 알려고 하
쉬워지기 때문이다.
같은데, 8만 달러면 좀 높은 것 같기도
것을 고려해서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실
지도 않는다.
이메일이나 전화, 오피스 방문을 통해
하다. 심지어는 “5만9000달러면 다 받
제로 20만 달러가 넘는 세금 보고를
“집이 있으면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
카운슬러와 접촉을 시도하라. 가장 효과
을 수 있는데, 6만1000달러면 한 푼도
하면서도 학자금을 지원받으며 자녀들
하고 렌트해야 지원을 받는다더라”라
적으로 소통이 되는 방식으로 하면 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라는 아무런 근
이 대학을 다니는 가정들도 여럿 있다.
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집을 팔고 렌
다. 이때 기억할 점은 무례하게 행동하거
거가 없는 이야기가 많이 흘러 다닌다.
2. 자녀의 성적이 낮으면 받을 수 없다.
트로 옮겨 낭패를 본 사례가 있다. 오
나 선을 넘지 말라는 것이다. 부드럽게 내
세금보고를 1년에 8만 달러를 한다
필자가 하는 일은 학자금 지원 상담
히려 집을 팔아서 생긴 자금이 많아
가 무엇이 필요한지 카운슬러에게 차근
고 가정하자. 과연 세금 이후에 얼마
이다. 그런데 칼럼을 보고 연락하는 학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부모도
차근 설명하면 된다.
를 가져오는지 대충 알 수 있다. 이 가
부모의 절반가량이 “거기에서 장학금
본 적이 있다. 집이 있다고 무조건 받
카운슬러가 바쁜 사실을 고려해서, 12
정에서 3만5000달러의 UC 학자금을
상담하여 주시지요?” 라고 이야기 한
을 수 없는 것은 전혀 아님을 명심하
학년 가을학기까지 미루기보다는 11학
낼 수 있을까? 누구도 부담스러운 금
다. ‘Financial Aid’가 학자금 지원이
시기 바란다.
년 봄학기에 미팅을 잡고 대학 입시 전략
액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더욱 중요한
아닌 ‘장학금’으로 생각하는 순간 ‘공
4. Need Blind Admission
에 대해 의논한다. 내가 어떤 대학에 지
교육 정보
www.juganphila.com
대학을 가면서 학자금 지원 신청을 하면 입학심사에서 좋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99
대입에서 SAT 비중 줄면서 과학 경시대회 관심 더욱 커져
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가장 권위 있는 박람회 중 하나며 미국 최고의 과학경
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
많은 대학이 SAT 시험을 옵션으로 변
실력을 겨루어 각 과목 국가 대표 선출
시대회다. 워낙 유명한 대회로 아이비리
을 하시는 분 들을 만나는 경우
경하면서 특별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졌
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9학년부
그 지원서에도 당연히 돋보일 수 있다.
가 있다. 각 대학의 입학지원서
다. 그중에서도 사이언스 경시대회 같
터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일찍 준
가주 사이언스 경시대회 우승작은 자
나 웹사이트의 내용을 자세히
은 대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비한다면 파이널까지 갈 수 없어도 로
동으로 이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읽어 보시기 바란다. 어느 학교
이런 과학 액티비티는 학생의 개인적
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다면
멘토를 두어 함께 리서치하는 것이 중
에나 ‘Need Blind Admission’
인 성과로 가장 확실히 돋보이는 수준
그것 또한 좋은 경험일 수 있으며 대입
요하다.
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즉,
높은 활동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게
원서에 당연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학에서 어느 학생을 받아 들
입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있는 시험에 도전해 보는
이는가를 결정할 때에는 가정
대학에서 특별활동의 등급을 나눌 때
형편이 전혀 관계가 없다는 이
Tier I, Tier II, Tier III, Tier IV로 나누
야기이다. 실제 각 대학에는 입
는데 가장 높은 성과는 Tier I에 속하는
학국과 재정국이 철저히 분리
액티비티다. 어떤 대회를 어떻게 시작할
돼 있으며 주소도 다르다. 입
수 있는지 알아보자.
학국에서는 재정국과 관련된
것이 좋겠다.
4. MIT THINK 스칼러스 MIT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9학 년부터 개인이나 2명 정도의 그룹으로
2. 데이비슨 펠로우스 장학금
참가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회가 프로
관심 있는 과목의 리서치를 통하여 1
젝트 완성 이후 지원하는 반면 이 프로
만 달러에서 최고 5만 달러까지 장학
그램은 과학, 기술, 공학 부문에서 간단
금을 받을 수 있다. 리서치로 가장 권
한 연구 개요만 우선 제출한다. 선택된
내용을 전혀 볼 수가 없는 것
1. 생물학·화학·물리학·컴퓨터 코딩·
위 있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
이후에는 MIT로부터 1000달러의 자금
이 ‘Need Blind Admission’이
수학 올림피아드
학원 수준의 리서치를 통하여 사회에
과 연구 개요에 맞는 멘토링과 교수와
다. 학자금 지원에는 한 가지 확
생물학 올림피아드는 좀 더 외우는 부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면 좋다. 수상
만남은 물론 x페어(xFair)에 참석하기
실한 사실이 있다. 미리 포기하
분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느
자의 85%는 하버드 대학에 합격했으며
도 한다.
고 신청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
껴질 수 있겠지만 그만큼 더 많은 학생
스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가 있어 선
와주지 않는다, 아니 도와줄 방
이 도전을 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보다
택의 폭이 넓다.
법이 없다.
지원이 많다. 물론 화학이나 물리학 등
<김형균 = FinacialAidKorea. com>
모든 과목이 이런 비슷한 규칙을 가지 고 특정 과목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이런 대회들은 자녀가 도전하기엔 너 무 수준이 높다고 아예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적극적인 계획과
3. 리제네론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개인 혹은 최대 3명이 그룹으로 참가
시간 여유를 두고 도전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대회다. 준비 방법을 알아보자.
100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건강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01
끈적끈적한 물질이 침착되어 심장으로의
니다. 하지만 협심증은 갑작스러운 심장
혈액 공급이 감소되면서 생깁니다.
발작이나 급사의 징후로 나타날 수도 있
한편, 모든 흉부의 통증이나 불편한 느
으므로 협심증이 의심되는 흉부 통증이
낌이 협심증은 아닙니다. 그러나 만일 여
나 불편감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
러분에게 이러한 흉부의 통증이 있을 경
찰을 받아야 합니다.
우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 다.
2. 협심증은 언제 발생하는가? 협심증은 심장이 더 많은 혈액 공급을
1. 협심증이란 무엇인가?
필요로 할 때 종종 발생합니다. 예를 들
협심증이란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흉부
어 그냥 평소처럼 걷고 있을 때는 문제가
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일컫는 의학적 용
없다가 놓친 버스를 타기 위해서 갑자기
어이며 심장근육의 허혈에 의해 발생하
뛰는 경우 협심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는 증상입니다.
또한 운동을 할 때나 흥분을 하는 경우,
심근 허혈이란 심장의 근육이 필요로
또는 높은 온도의 상황에서도 종종 발생
하는 만큼의 혈액과 산소 공급을 받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쉬고 있는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심근 허
중에도 관상동맥의 경련에 의해서 협심
혈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하나
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그 이상의 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졌 을 때 생기는데, 결과적으로 불충분한 혈 액 공급이 허혈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개요 심장에 발생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름이며,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 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협심증은 드물긴 하지만 심장 판막 질 환이나 비후성 심근병증, 조절되지 않은
협심증의 종류 협심증은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 증, 이형성 협심증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 됩니다.
뇌에 발생하는 뇌경색, 뇌출혈 등은 모두
협심증이란 관상동맥의 폐쇄나 협착에
혈관의 동맥경화와 원활한 혈관의 혈압
의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
및 혈류 조절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합니
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흉부의 통증을 말
전형적인 협심증의 증상은 흉부 중앙
패턴에서 벗어나며 신체의 힘든 활동과
다.
합니다. 협심증이라는 이름은 마치 가슴
의 불편한 압박감, 꽉 찬 느낌, 쥐어짜는
무관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심장은 온 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
이 좁아진 듯 조이고 뻐근한 통증이 발
느낌이나 흉부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
불안정형 협심증은 휴식이나 약물로 통
프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이러한 심장
생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협심
으며, 이러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어깨나
증이 사라지지 않으며 머지않아 심장발
의 운동에 의해 혈액이 전신을 순환하면
증의 증상은 마치 소화불량처럼 느껴질
팔, 등, 목, 턱으로 뻗치는 형태로 느껴질
작을 일으킬 수도 있는 징후이기도 하기
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
수도 있으며 통증이 어깨나 팔, 등, 목, 턱
수도 있습니다.
때문입니다.
소와 노폐물을 실어 오는 것입니다. 한편,
에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의 경우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 다.
이 중에서 불안정형 협심증이 가장 위 험합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일반적인
한편, 이러한 형태의 흉부 불편감이 반
심장 주위에는 관상동맥이라고 하는 특
협심증은 가장 흔한 심장질환인 관상
드시 협심증과의 관련성을 의미하는 것
수한 혈관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관상동
동맥질환의 주요 증상이기도합니다. 관
은 아닌데, 위-식도 역류에 의한 흉부의
안정형 협심증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맥은 머리에 쓰는 왕관(王冠)처럼 심장
상동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타는 것 같은 느낌, 폐의 감염이나 염증
협심증이며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
주위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
관상동맥에 플라크(plaque)라고 불리는
에 의해서도 흉부 통증을 느낄 수 있습
의 흉부 불편감은 대개 예측이 가능합
1. 안정형 협심증
102
건강 정보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니다.
한 관상동맥경련이 유발되기 때문에 이
안정형 협심증의 증상은 주로 계단을
형성 협심증이 의심되는 환자 또한 신속
오르거나 달리는 등 운동이나 심한 감정
히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은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약물 에 의해 호전됩니다. 이러한 흉부 불편감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적절한 검사
증상
좌측 유방통, 식도염, 소화성 궤양, 심근 증 때에도 유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어
2. 발작의 상태 통증이 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무거운
적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흉부 불 편감이 초래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
드물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www.juganphila.com
것이 꽉 누르거나 쥐어짜면서 죄는 것처
전형적인 협심증의 증상은 흉부 중앙의
럼 느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때로는 왼
불편한 압박감, 가슴이 꽉 찬 느낌 또는
쪽 눈이 시리고 가슴이 타는 것 같은 느
쥐어짜는 느낌이나 흉부의 통증으로 나
낌을 갖거나 턱이나 이가 아파서 치과를
타날 수 있습니다.
찾을 수도 있습니다.
서 진단에 주의를 요하나 정확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 이를 감별하는 것이 어렵지 는 않습니다. 5. 흉통을 느끼면 모두가 협심증인가 ? 협심증의 흉통은 대부분 특징적이나 흉 통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협심증으로 오 인해서는 안 됩니다.
를 받아야 합니다. 진찰과 흉부 방사선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빨리 걸을
검사, 심전도 등을 체크해 보아야 하며
때, 계단을 오를 때, 운동할 때, 무거운
일부의 경우에는 운동 부하 심전도, 심
것을 들 때와 같이 신체의 움직임이 많
발작은 심장의 근육에 산소공급이 원
정서불안이나 신경이 매우 예민해서 증
전도 등의 특수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
아질 때 주로 발생됩니다. 앞서 협심증의
활하지 못하거나 운동 등으로 더 많은
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왼
3. 발작의 기간
흉통을 호소하는 사람 중에 상당수는
쪽 가슴이 수초 동안 바늘로 또는 칼로
습니다.
찌르듯 아프다든지, 수 시간씩 왼쪽 앞 가슴이 몇 시간동안 무지근하게 아프든
2. 불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의 경우에는 흉통이 예
지 왼쪽 팔을 움직이거나 가슴을 굽히거
측 할 수 없이 쉬는 중에 발생합니다. 흉
나 펼 때 통증을 느낀다든지, 혼자 있을
부 불편감이 전형적인 협심증이나 처음
때 불안해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조여
겪었던 협심증의 증상 보다 심하고 오래
들지만 일에 열중할 때 없어진다든지 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는 등의 증상은 협심증이 아닌 경우가 많 습니다.
불안전형 협심증은 동맥경화증에 의해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심장근육에 혈액
협심증에 의한 흉통은 대부분 육체적
공급이 감소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관상
으로 무리를 하였을 때 나타나며 안정하
동맥이 혈액 찌꺼기로 인하여 부분적으
면 서서히 가라앉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로 좁아지거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
러나 이형성 협심증은 운동으로 유발되
축하게 되므로 혈액의 공급이 감소하게
는 보통 협심증과는 달리 주로 밤 또는
됩니다. 감염이나 염증질환에 의해서도
새벽에 주기적으로 흉통이 발생하며 관
불안정형 협심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상동맥의 경련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불안정형 협심증은 응급으로 치
치료
료해야 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의 하 나입니다. 급성심근경색이나 심실세동과
협심증의 첫 번째 치료는 동맥경화증의
같은 심장 부정맥, 심장 발작에 의한 급
위험요소를 피하는 것입니다.
사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즉시 적절한 진
협심증 환자는 절대적으로 금연해야 합
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니다. 고지혈증이 오지 않도록 식이요법 종류에서도 언급 했듯이 협심증의 종류
산소 공급이 필요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을 하고 고혈압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발작의 기간은 보통 짧게는 1∼2분, 길게
합니다.
이형성 협심증은 ‘변이형 협심증’이라고
협심증의 증상은 주로 가슴 중앙 부위에
는 15분 이내이며 이 이상 지속된 경우
스트레스는 해소해야 하며 당뇨병은 철
도 부르는데 대개 휴식 중에 발생하며 전
서 발생하는 심한 흉통이 턱이나 팔 등
에는 큰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경색이 온
저히 치료하고 비만한 경우 체중을 감소
형적인 협심증의 양상과는 차이가 납니
으로 뻗치기도 하며 호흡곤란이 동반되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시켜야 합니다.
다.
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흉통은 3∼5
3. 이형성 협심증
이형성 협심증은 운동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일시적인 관
분 정도 지속되다가 안정을 하면 사라지 곤 합니다.
둘째, 약물요법입니다. 협심증에는 혈관 4. 발작이 오기 쉬운 경우
을 넓히는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어 있
협심증은 운동이나 활동을 함으로 해
습니다. 특히 니트로글리세린은 흉통 발
상동맥의 경련에 의해 유발됩니다. 협심
한편, 협심증의 증상은 차가운 날씨, 식
서 심장이나 관상동맥의 능력을 초과하
작 시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응급약으로
증의 양상이 매우 고통스럽고 대개 자정
사 후에 통증이 더 빈번하며 아침 시간
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계단을 올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의 부하를 감소
부터 아침8시 사이에 발생합니다.
에 통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
라갈 때,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 재빨
시켜 협심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
니다.
리 걸어갈 때 발병하기 쉽습니다.
다. 니트로글리세린은 알약과 스프레이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
육체적 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 긴장이
며, 흡연이 중요한 위험 인자인 것으로 알 려져 있습니다. 하루에 2~3회 이상 연달
1. 협심증 발작의 위치
나 흥분 시에도 흔히 발생합니다. 스포
형태가 있으며 만일을 대비하여 항상 몸 에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전형적인 경우는 가슴 한가운데가 묵직
츠 중계를 보거나 부부 관계에서 최고의
셋째,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
하고 조이는 듯 하다가 이 증상이 왼쪽
흥분에 도달해도 흔히 발생합니다. 과식
으로 확장시켜 주는 풍선확장술이 있고,
이러한 이형성 협심증 환자의 2/3가 적
어깨나 왼쪽 팔의 안쪽으로 퍼져나가는
하거나 아침 일찍 갑자기 찬 기후에 노
때로는 "스텐트"라는 그물망을 삽입하기
어도 한 개 이상의 관상동맥에 심한 동
것이 보통입니다. 때로는 오른쪽 어깨 또
출되거나 큰일을 치르고 과로나 긴장에
도 합니다.
맥 경화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상동
는 팔·턱·목 얼굴로 가기도 하지만 반드
서 풀어나 휴식을 취할 때도 올 수가 있
맥이 거의 막히기 직전의 상황에서 이러
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등과 상복부에도
습니다.
아 발생하기도 하며, 흉통은 니트로글리 세린 설하정에 매우 잘 반응합니다.
동맥경화에 의한 죽종(기름 찌꺼기)을 칼날로 깎아내는 방법과 레이저 등으로
건강 정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03
베타 차단제
을 이완시키고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 사
개의 관상동맥이 모두 좁아진 삼중 혈관
넷째, 좁아진 부위를 우회하여 대동맥
이 약물은 심장의 산소요구량을 떨어뜨
용합니다.
질환에서는 환자의 상태와 병변의 모양
과 관상동맥을 이어 주는 관상동맥우회
림으로써 심근을 이완시키고 심박수와
술이 있는데 풍선확장술이 여의치 않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심장
2.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
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경피적 관상동
경우에 시행합니다.
발작 시에 심근손상을 최소화하고 재발
1) 방법
맥 확장술은 재협착과 스텐트 혈전증이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 협심증의 내과적 치료법 1) 세 가지 기본치료 협심증 환자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
에 따라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의 시행
성 심장발작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퇴동맥 등을 통해 풍선이 부착된 도
라는 제한점을 갖는데, 약물 방출 스텐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 안지오텐
관(Catheter)을 좁아진 관상동맥 부위
트 개발와 각종 약물의 발달로 현재는
에 삽입한 후 풍선을 팽창시킴으로써 좁
10% 미만의 재협착률과 1% 미만의 스텐
아진 혈관을 늘여주는 방법입니다. 경우
트 혈전증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 수용체 차단제 이 약물은 심장으로부터의 혈류를 좀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은 6개월 내에
인 치료는
혈관이 다시 좁아질 위험성이 30-40%
첫째, 금연을 통해 혈관수축을 예방하
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 혈전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며, 둘째, 고혈압 조절을 통해 혈압을 낮추 고
3.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
셋째, 저지방 식이요법을 통해 혈중 콜
(CABG; Coronary Artery Bypass Graft)
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관상
2) 약물요법
동맥을 대신하여 신체 다른 부위의 혈관
아스피린
이나 인공혈관으로 우회로를 만들어 주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함으
는 수술 방법입니다.
로써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여 좁아진 혈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은 다음과 같
관을 통한 혈류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
더 원활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
에 따라서는 확장된 혈관이 다시 좁아지
니다. 심장 발작을 일으킨 대부분의 환자
장의 펌프기능이 떨어진 중등도에서 심
지 않도록 혈관 내에서 지지해 주는 스텐
에서 아스피린은 추천되는 약물입니다.
한 심장발작 시에 이 약물을 처방하게 되
트(Stent)를 삽입하기도 합니다.
니트로글리세린
는데 혈압을 낮춰주며 이차적인 심장발
니트로글리세린은 일시적으로 좁아진
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을 통한 혈액의 공급을 개선시키기
칼슘 통로 억제제
때문에 협심증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관상동맥의 경련을 치료할 때 관상동맥
은 경우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한 협 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2) 적응증 및 제한점 이 방법은 하나 또는 두 개의 관상동맥 이 좁아진 경우에 시도합니다. 그러나 세
좌측 주 관상동맥의 협착증 증상이 있는 삼중혈관질환 환자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이 실패한 환자
10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동계 올림픽 포토 뉴스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05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슬로프스타일서 은메달 딴 에일린 구 은반 위에 선 '도핑 파문' 발리예바 (베이징=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5일 오 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키릴 리히터의 '인 메모리엄'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장자커우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에일린 구가 1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 우파크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은메달 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지난주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에서는 금메달을 따낸 에일린 구 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목에 걸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 이에서 태어났다.
금빛 미소 짓는 최민정 (베이징=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태극기를 두르고 인사하 고 있다.
금메달 눈앞에 두고 미끄러지는 日 스피드스케이팅 여자팀 추월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15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 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캐나다 대 일본의 결승전에서 일본의 다카기 나나 (맨 왼쪽)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있다. 일본은 완벽한 팀 워크를 보 이며 결승선을 반 바퀴 남길 때까지 캐나다를 0.32초 차로 앞섰으나 다카기의 실수로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캐나다는 2분53초44의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했다.
계주 5000m 은메달 획득하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베이징=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 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2 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인사하고 있다.
10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포토 뉴스
www.juganphila.com
마스크 벗고 '찰칵'…코로나 방역조치 해제한 스웨덴 분화 재개한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니콜로시 AP=연합뉴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에서 10일(현지시간) 연기 가 치솟는 것을 화산 인근의 니콜로시에서 바라본 모습.
(말뫼 EPA/TT=연합뉴스) 스웨덴 남부 말뫼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선 손님들이 9일(현지시간) 자정이 막 지나자 마스크를 벗은 채 '셀카'를 찍고 있다. 스웨덴 정 부는 10일 0시를 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조치 대부분을 해제했으며, 광범위하게 시행해오던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중단했다.
백신 의무화 반대 외치는 네덜란드 트럭 운전기사들 (헤이그 EPA/AN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네덜란드 트럭 기사들이 헤이그에서 시위를 마친 뒤 ADO스타디움에 집결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는 캐나다 트럭 기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에 동조하는 '자유의 호송대' 차량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우유 쏟으며 전기료·유류세 인하 요구하는 그리스 농민들 (라리사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그리스 중부 라리사에서 농민들이 길바닥에 우유를 쏟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유류세 인하와 함께 석유·천연가스 수입 가격에 연동해 요금이 책정되는 전기료 조정안의 폐지를 촉구했다.
'백신 의무화 반대' 트럭 시위로 18일째 교통 막힌 캐나다 수도 (오타와 AFP=연합뉴스)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의사당 앞 도로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로 막혀 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트럭 운전사들의 시위로 수도 오타와의 도심 교통 이 18일째 막히자 긴급조치를 발동해 치안 유지에 나섰다.
www.juganphila.com
포토 뉴스
'최연소 세계일주 비행' 도전하는 영국·벨기에 국적 16세 소년 (비긴 힐 AFP=연합뉴스) 최연소 세계 일주 단독비행에 도전하는 영국·벨기에 국적의 16세 소년 맥 러더포드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인근 비긴 힐 공항에서 초경량 비행기 '샤크' 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맥은 지난달 최연소 여성으로 세계 일주 단독비행에 성공한 자 라 러더포드(19)의 동생이다. 맥은 누나 자라의 비행경로와 반대 방향으로 세계 일주에 나 설 계획이다.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07
의사당 앞서 9일째 농성 벌이는 '백신 의무화 반대' 뉴질랜드인들 (웰링턴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의 의사당 앞에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대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시위 대는 의사당 주변에 텐트를 치고 트럭 등 차량으로 도로를 막은 채 9일째 시위와 농성을 이 어가고 있다.
동유럽에 속속 투입되는 미 공수부대 병력 (포트브래그 AP=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육군 제82 공수사단 소속 장병들이 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에트빌의 군용 비행장에서 동 유럽으로 향하는 수송기로 걸어가고 있다.
경찰에 체포되는 '마약범죄 연루 의혹' 온두라스 전 대통령 (테구시갈파 AFP=연합뉴스) 마약범죄 연루 의혹을 받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중앙) 전 온두라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수도 테구시갈파의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돼 수갑을 찬 채 끌려 나오고 있다. 미국 정부가 온두라스에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체포와 인도를 요청 한 지 하루 만이다. 지난달 퇴임한 에르난데스는 퇴임 전부터 미 사법당국으로부터 마약 범 죄 연루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민주주의 구하자' 시위 나선 튀니지 시민들 (튀니스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카이스 사이에 드 대통령의 사법권 장악 시도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한 시위 참가자가 '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하자'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이에드 대통령은 지난 6일 재판부 독립을 감독·지휘하는 헌법 기구인 최고 사법 위원회(CSM)를 해체했다. 이어 이날 새로운 임시 CSM 구성을 공식화하면서 판사 임명 거부권과 해임권을 자신에게 부여하고 판 사의 파업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고령도 발표했다.
10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숨은 그림 찾기 I 스도쿠
www.juganphila.com
건강 칼럼
www.juganphila.com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느 정도의 관절 통증
관절염에서 가장 흔한 두 가지 유형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09
금연- 흡연은 건강에 많은 피해를 주는지 잘
이나 관절염은 피할 수 없는 일부분이라고 생각
골관절염(OA), 관절염의 가장 흔한 유형. 2,700
알고 있을 것이다. 흡연은 신체의 모든 기관에
할 수 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통
만 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친다. 골관절염 은
해를 끼칠 수 있으며 관절도 손상할 수 있다. 일
증은 현실이다. 65세 이상 인구의 50% 이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는 부상 후 관절을 사
부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무릎 골관절염으로 인
어느 정도의 관절통을 경험한다. 하지만 전문가
용하기 때문에 종종 마모성 관절염이라고 한
한 통증을 악화시키고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들은 건강한 생활 변화를 조기에 시작하면 그렇
다. OA에서 관절의 뼈 끝 부분을 완충시키는 연
연골을 가질 가능성이 2배 더 높다. 담배를 피우
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골 은 뼈가 뼈에 문질러질 때까지 마모된다.
면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RA) 은 면역 체계 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조직을 공격하는 염증 상태증상에
통증의 종류 관절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방식을 알 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다. 테네시 주
는 열 , 피로 및 식욕 상실과 함께 부드럽고 따 뜻하며 뻣뻣하고 부은 관절이 포함될 수 있다.
치료에 사용되는 진통제 에서 완화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 체중 감소- 관절 통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 나는 과체중 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1파운드가
알코아의 류마티스 전문의 인 브렛 스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위치를 아는 것은 그 이
추가될 때마다 무릎에 4파운드의 압력이 가해
미스(Brett Smith, DO)는 &quot;관
유 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다. 무릎, 허리, 목, 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는 다른 방식으로 보
절 통증은 가족력, 신체 활동 수
깨 , 발가락, 엄지손가락 기저부와 같이 교통량
면 10파운드의 체중 감량 으로 40파운드의 압
준, 환경 조건, 부상 또는 외상
이 많은 관절은 부상 및 추가 체중으로 인한 OA
력을 줄일 수 있다. 운동, 골고루 음식 섭취, 단
의 병력 과 같은 많은 요인에
관절 통증의 가능성이 있는 부위이다. 관절염은
음료 피하기, 충분한 수면 등 여러가지 생활변
따라 달라집니다. 통증은
종종 유전자, 손 부상 또는 과도한 사용으로 인
화는 건강한 관절을 지킬 수 있는 길이다. 나이
나이가 들수록 더 흔하지
해 손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생활 방식을 자
에 관계없이 관절 통증이 있으면 의사를 찾아간
만 반드시 삶의 일부는 아
세히 살펴보고 관절에 무리를 가하지 않을 수
다. 노년이 행복하고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
있는 변화를 찾자.
록 지금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상의한다.
닙니다.&quot; 라고 말한다.
출처:https://www.webmd.com/osteoarthri건강한 관절을 위한 생활 변화
tis/features/joint-pain-management-age
110
여행 정보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www.juganphila.com
전북 군산의 숨은 매력
물이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세운
1972년 황금사자기 고교 야구
김형섭 작가의 조형물인데 여학생이 교
짜릿한 역전우승 일군 군산상고
복을 입고 등교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오는 7월‘50주년 행사’준비도
조형작품의 제목은 ‘즐거운 하루’. 이곳이
차례상 대표 청주‘백화수복’에
군산여고와 중앙여중, 군산여상으로 가
최고 히트‘베리나인 골드’까지
던 길목이라 여학생의 추억이 깃든 곳이
오솔아파트 앞 조형물에 흔적만
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런데 조형물이 딛
매일 새벽 5시 열렸다 사라지는
고 선 좌대가, 자세히 보니 뉘어놓은 양
감쪽같은‘도깨비시장’도 재미
주병이다. ‘베리나인(VALLEY 9)’이라는
다리로 연결된 섬과 섬 드라이브
양주 상표와 과거 군산의 대표기업 ‘백화
선유도서 내려보는 풍경도 일품
양조’의 상호가 선명하다. 승전의 열기는, 지금으로 치면 월드컵 축
주 ‘죠지드레이크’를 선보였는데, 이게 폭
전북 군산은 이제 명실상부한 ‘스테디셀
구경기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모자라지
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원액함량이 낮다
러’ 여행지가 됐습니다. 군산은 일제강점
않았다. 군산상고 대 부산고. 결승전은
는 이유로 죠지드레이크에 ‘위스키’라는
군산의 1970년대를 볼 수 있는 또 한
기 건축물의 이국적 풍경에 힘입어 매력
호남과 영남의 맞대결이었다. 선취점을
명칭을 쓰지 못하게 되자, 이번에는 위스
곳이 신흥동의 ‘말랭이마을’이다. 군산시
적인 여행지가 됐습니다. 식민지배의 수
낸 건 군산상고. 하지만 이내 부산고의
키 원액을 25%로 높인 ‘베리나인’을 만
가 고지대 불량주거지 정비의 일환으로
탈 공간이, 식민지 시대의 이국적 건물로
거센 반격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고, 9회
들었다.
매입한 월명공원아래 신흥동 일대 주거
여행명소가 된 역설입니다.
초까지 1-4로 끌려가고 있었다. 9회 말.
베리나인도 잘 팔렸지만, 이것보다 더
지를 철거하는 대신, 체험 공간으로 다
군산은 거의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 식
모두가 군산상고의 패배를 점치는 순간,
인기를 누렸던 건 원액함량 30%의 고급
듬은 곳이다. 말랭이마을에는 1970년대
민지 근대도시의 공간을 복원했습니다
선두 타자 안타와 두 타자 연속 볼넷으
버전인 ‘베리나인 골드’였다. 원액함량이
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변두리 달
만, 한 도시가 특정 시대의 풍경만을 대
로 만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몸에 맞
30%만 넘으면 특급 위스키라 부를 수 있
동네 풍경을 재현해 놓았다. 낡은 담벼락
표 이미지로 갖는다는 건 때로 왜곡과 편
는 볼에 이은 적시타로 4-4 동점. 2사 만
었던 시절에 베리나인 골드는 국내 특급
에다 그 시절 군산의 풍경을 그리고, 새
견을 만들기도 합니다. 좀 더 다양한 시
루의 상황에서 3번 타자가 끝내기 좌전
위스키 시장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로 추억 전시관 건물을 지어서 촬영세트
간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균형을 잡아야
안타를 때리면서 5-4 짜릿한 역전승을
백화양조의 몰락은 청주나 양주에 비
장 같은 동네 풍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입니다. 군산에서 늘 들었던 식
거뒀다. 군산상고의 우승으로 군산은 아
해 판매가 저조했던 소주의 주정배정권
했다. 말랭이마을에다 1970년대 풍경을
민지 시대가 아닌, 다른 시간의 이야기를
주 ‘난리’가 났다. 결승전이 벌어지던 시
을 매각하면서 시작됐다. 소주를 포기하
재현한 건 실은 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일
꺼내기로 했던 건 그래서입니다.
간에 택시기사들은 길가에 차를 세워놓
자마자 2차 석유파동이 터지면서 청주
이었다. 군산은 그동안 근대문화도시 조
1970년대와 1980년대 군산의 이야기
고 전파상 앞으로 모여들었고, 다방마다
나 양주의 소비는 크게 줄고 소주 판매
성사업을 벌이면서 일제 식민지 건축물
를 뒤져봤습니다. 낯선 시간의 이야기를
야구경기 중계를 틀었다. TV가 없는 집
량이 급등했다. 여기다가 아시안게임과
을 복원하거나 정비했다. 원도심을 일제
꺼낸 건, 도시 위로 지나간 시간의 층위
에서는 라디오로 중계를 들었다. 짜릿한
올림픽을 앞두고 위스키 원액 100% 양
강점기 식민지 시대의 이국적인 일본인
를 좀 더 다채롭게 바라보자는, 그래서
역전우승이 확정되자 군산 전체가 들썩
주 ‘베리나인 골드 킹’을 내놓았는데, 이
거리로 조성하는 데 몰두했던 것이다. 이
도시가 가진 숨겨진 매력을 새로 꺼내보
거렸다. 응원하던 시민들은 죄다 술집으
게 OB 시그램의 ‘패스포트’에 밀려 참패
런 시도는 군산시가 나서서 구도심 한복
자는 뜻입니다.
로 몰려갔다.
하면서 회사의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판에다 ‘고우당’이란 일본식 여관을 본
말랭이마을에서 보는 1970년대 군산
백화양조 몰락의 전조로 1976년 4월 백
뜬 숙박시설을 대규모로 지으면서 절정
백화수복과 베리나인 골드의 추억
화양조 계열회사 사장의 아들이 벌인 살
을 이룬다. 이런 방식의 관광개발을 놓
군산의 상징은 야구다. 그냥 야구가 아
1970년대 군산을 얘기하자면 빼놓을
인사건을 꼽는 이들도 있다. 계열사 사장
고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식민지 수탈의
닌 ‘역전(逆轉)의 야구’다. 군산 사람들의
수 없는 것이 ‘백화양조’다. 백화양조는
의 고교생 아들이 사귀던 여학생을 백화
역사를 품고 있는 일제 건물들을 아무런
집단 기억 속에는 50년 전 여름날 벌어졌
한때 청주는 물론이고, 연이은 위스키 히
양조 공장으로 불러들여 ‘바람을 피운다’
성찰 없이 그저 관광상품으로 이용하려
던 한 경기의 야구시합이 선명하게 새겨
트작으로 1970년대와 1980년대 전성기
는 이유로 추궁하다 살해한 엽기적인 사
는 얄팍한 발상이란 지적이 대표적이었
져 있다. 내내 지고 있다가 9회 말에 전세
를 누렸다. 차례나 제사상에 올리는 제
건이었는데, 워낙 충격적인 사건이어서
다. 군산 원도심을 복원하면서 일본인 거
를 뒤집었던 역전의 경기였다. 야구에서
주(祭酒)의 대표 격인 청주 ‘백화수복’
당시 신문에 대서특필됐다. 그런데 하필
리조성에만 몰두했을 뿐, 정작 식민지의
역전이야 늘 있는 일이지만, 이때처럼 손
이 백화양조의 간판 상품이었다. 1985
고교생이 여학생을 양조장 술통에 넣어
또 다른 한 주체인 조선인들의 삶에 대해
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또 있었을까.
년 백화양조가 두산에 팔리고, 백화양조
숨지게 했으니…. 백화양조의 번성을 있
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비난도 있었
야구 100년사에서 최고 명승부 중 하나
를 산 두산주류마저 롯데주류로 넘어가
게 한 월명동 백화수복 공장은 사라졌
다. 급기야 ‘식민지 미화 투어리즘’이란 비
로 꼽히는 시합. 젊은이들은 금시초문일
면서 백화수복을 처음 만들었던 회사는
고, 그 자리에 현대오솔아파트가 들어섰
판까지 나왔다.
테고. 중년 이상만 아는, 그날의 얘기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백화수복은 아
다. 인근의 도시재생 공간과 가까워 관광
직도 그 상표 그대로 팔리고 있다.
객들이 아파트 앞을 수시로 지나다니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그날의 경기
1972년 7월 19일. 서울 동대문운동장
도깨비시장서 만나는 펄펄 뛰는 추억
야구장에서 제2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
백화양조가 만들었던 술 가운데 최고
만, 안내판 하나 없으니 백화양조나 베
군산의 한복판에는 매일 아침 새벽시장
구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프로야구가 없
로 히트한 것이 아마도 ‘베리나인’시리즈
리나인 골드를 알 턱이 없다. 백화양조가
이 있다. 매일 오전 5시쯤 섰다가 오전 9
었던 그 시절, TV로 중계되던 고교야구
가 아니었을까. 백화양조는 양주에 손을
그 자리에 있었다는 단서가 딱 하나 있
시 이전이면 파장하는 시장이다. 감쪽같
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그중에서도 결
대면서 위스키 원액 19.9%의 기타재제
다. 오솔아파트 앞 보도에 세워놓은 조형
이 섰다가 아침이 되면 사라진다고 해서
www.juganphila.com
여행 정보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11
을 타고 멀미에 시달리며 만났던 고군산군 도의 비경을, 이제는 드라이브를 하면서 차 창 너머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섬이 육지가 됐으니 말 그대로 ‘상전벽해’지 만, 따지고 보면 섬의 자연경관은 다리가 놓 인 것 빼고는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거 의 없다. 고군산군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을 딱 두 곳만 꼽으라면 첫 번째는 대장도 다.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 무녀도, 선유 도, 장자도를 딛고 4개의 연륙·연도교를 거 ‘도깨비시장’이라고도 불린다. 새벽시장은
쳐 당도하는 작은 섬 대장도. 근육질의 바위
1970년대 초 오산이나 임피 등에서 아낙네
로 이뤄진 대장도에는 해발 141m의 대장봉
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보따리에 이
이 있다.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의 경
고 와서 군산역 주위에서 노점을 펼치면서
관은 어디든 나무랄 데 없지만, 그중에서도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다.
대장봉에 올라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이 단연 최고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예나 지금이나….
두 번째로 추천할 곳은 선유도의 옥돌해수
끝으로 군산에 다녀간다면 새만금방조제
욕장이다. 옥돌해수욕장은 이름처럼 옥(玉)
로 육지가 된 고군산군도를 빼놓을 수 없다.
은 아니지만, 모래 대신 해안을 따라 물수제
섬으로 있을 때야 맘먹고 가야 하는 길이
비 뜨기에 딱 좋을 법한 납작한 자갈이 가
었지만, 지금 선유도나 야미도, 신시도, 무녀
득 깔려 있다. 유독 물색이 맑고, 파도에 차
도, 장자도, 대장도는 차를 타고 쉽게 건너
르르 자갈이 구르는 소리도 듣기 좋다. 옥돌
갈 수 있다. 지금이야 방조제를 타고 가다 섬
해수욕장 옆으로는 해안을 따라 해변덱 산
과 섬을 징검다리처럼 딛고 순식간에 당도
책로가 놓여 있다. 15분쯤이면 다 걷는 짧은
하지만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군산여
산책로 위에서는 근사한 낙조와 마주 설 수
객선터미널에서 선유도까지는 여객선 새마
있으니 대장도와 선유도 등을 둘러보고 해
을호로 4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완행여객선
저무는 시간에 딱 맞춰서 찾아가면 좋겠다.
11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연예 I 스포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13
배우 설경구는 '킹메이커'를 촬영하며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많은 스 트레스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대한민국에서 '연기력'하면 손꼽 히는 배우조차 어려웠던 캐릭터, 그에게는 또 한번의 도전이고 성과였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 특히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 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설경구가 '킹메이커'에 출연한 이유 또한 '불한당' 제작진들과의 인연 때문 이었다. 그는 "'킹메이커'는 '불한당'과 같이 받은 시나리오다. 제가 직접적 으로 말은 안 했는데 '불한당' 개봉 후 1년 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라며 "'불한당' 스태프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한다는 점이 컸고, 다행히 시간이 잘 맞아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킹메이커'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 설경구는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된 승리를 추구하는 김운범 역을 맡았다. 실존 인물인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새롭게 재해석된 인물이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을 터.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인 영화 '자 산어보'의 정약전과는 또 달랐다. 설경구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캐 릭터 이름도 김대중이라서 부담감이 더 컸다. 그래서 실명을 쓰지 말고 이 름을 바꾸자고 해서 김운범이 된 것"이라며 "이름을 바꾸니까 좀 나아지 기는 했는데, 그래도 너무 많이 알려진 인물이고 존경을 많이 받았던 인물 이라서 그런지 부담이 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 역할을 안 하고 싶었다. 영화 안에서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는 인물 같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인물이라서 입체적으로 와닿지 않 았다"라며 "변성현 감독에게 다른 배우를 추천하고, 제가 서창대를 하면 안 되냐고 얘기를 했던 기억도 난다. 그런 부담이 큰 상태에서 촬영을 했 고, 지금도 걱정이 있다"라고 했다. 설경구는 실존 인물인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새롭게 재해석된 인물인 김
11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연예 I 스포츠
www.juganphila.com
운범 그 사이의 중간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투리 공부도 했 는데, 변성현 감독과 리딩을 한 뒤에 사투리를 다 빼자고 해서 다시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라며 "저와 실존 인물과의 중간 지점에서 타협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킹메이커'에서 자신이 돋보이는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 자산어보'의 정약전도 그렇고, '킹메이커'의 김운범도 판을 깔아주는 역할이라고 생각 했다. 영화의 제목이 '킹'이 되려는 사람이 아니라 '킹메이커'이지 않나"라며 "저는 제 자리를 지키고 킹메이커인 이선균 씨가 복잡한 감정을 왔다 갔다 노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설경구가 생각하기에 재밌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역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연 설 장면에 대한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다. 설경구는 "3~4번 정도 연설 장면이 있는 것 에 대한 부담감이 컸고 스트레스도 심했다"라며 "특히 (변성현 감독이) 목포역 연설신 은 정말 중요하다고 얘기했는데 두 달 전부터 스트레스가 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양수리 야외에서 세트 촬영을 했는데 최소한의 보조 출연자는 있었지만 CG 로 어떻게 덧입혀질지 상상도 안 가고, 너무 덥기도 했다. 그 장면을 찍을 때 스트레스 가 심했다. 카메라 타이밍도 맞춰야 하고, 연기도 해야 하고, 정신적, 또 물리적으로 스 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며 "재미를 느끼면서 찍지는 못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만들어낸 캐릭터는 설경구에게 또 한 번의 도전이 었다. 이외에 이번 작품으로 얻게 된 것은 역시 사람이다. 그는 "같이 못 해봤던 배우 들과 만나게 된 게 크다. 이선균 씨와도 처음 호흡했고, 조우진 씨, 유재명 씨도 마찬가 지다. 결국 작품을 하고 나면 좋은 배우, 좋은 사람들이 남는 것 같다"라며 "이 영화의 큰 미덕도 배우 보는 맛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선균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서는 "우선 너무 좋은 사람이다. 제가 했던 배우 들 모두 마찬가지지만, 이선균 씨는 기복이 없고 후배지만 멘탈도 강하고 자기 자리 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사람이라서 든든했다. 아주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덧 붙였다. 배우들은 물론 변성현 감독과도 다시금 신뢰가 쌓인 설경구는 '불한당', '킹메이커'에 이어 넷플릭스 '길복순'으로 변성현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설경구는 "( 변성현 감독에게) 내 나이대에 맞는 역할은 무조건 나한테 와야 한다고 반강제로 협 박을 했다"라고 웃으며 "'길복순'도 제 분량이 많지는 않은데 재밌을 것 같았다. 제가 여태껏 받아본 책 중에 가장 상업적인 책이라서 또 다른 '변성현의 맛'이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분량이 적어도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당초 지난 연말 개봉을 하려고 했다가 코로나19 때문에 늦춰진 '킹메이커'는 26일부 터 설 연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설경구는 "지난해 12월에 홍보 활동을 열심히 했 는데 개봉이 미뤄져서 중간에 붕 떠버린 상태라 걱정도 크지만 우리 영화가 개봉 이 후 어떤 얘기들을 듣게 될지 반응도 궁금하다"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www.juganphila.com
연예 I 스포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15
"납득되는 도전하고파" 한효주의 원동력 배우 한효주가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로 관객들을 만난다. 데뷔 18년 차, 이제서야 경험에서 오는 견고함이 생겼다는 한효주는 자신의 캐릭터에 색칠, 또 색칠을 거듭하고 있다. 한효주는 '해랑'에 대해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으면서 따뜻한 인간미도 있 다. 행동은 차갑고 새침하기도 하고, 무뚝뚝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을 잘 챙 기고 리더로서의 책임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솔직하게 감정을 숨기 지 않고 잘 드러내기도 하고, 해랑은 리더로서의 모습이 매력적이고, 저 개인 적으로도 그런 모습을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효주에게 '해랑'이라는 인물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는 "지금까지 보여드 리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꺼내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렇기 때문 에 고민도 많았다"라며 "비주얼적으로도 의견을 많이 내고, 상의를 많이 했 다. 열심히 연구하고, 고민한 제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어색하지 않고 매력적 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영화에서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한효주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특히 한효주는 새로운 목소리를 꺼냈다. 꾸준한 발성 연습을 통해서다. 그는 "리더이다 보니 까 큰 목소리를 낼 때를 많을 것 같더라. 그 전까지 큰 목소리를 낼 일이 많지 않았는데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 시간을 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발성 연 습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 상황마다 억양이나 말투를 구분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싶었 다. 개인적으로 역할 안에서도 변주를 주고 싶었고 그런 디테일로 캐릭터의 복합적인 매력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지난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8년만의 속편이다. 그러나 한효주는 전편과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 닌 독립적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전편을 보지 못하셨어도 새롭게 즐기 실 수 있는 영화고, '해적: 도깨비 깃발'은 주연 배우가 도드라지게 보여지는 영 화라기보다는 모든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영화"라고 자신했다. 다만, 속편이기 때문에 작품이나 캐릭터에 대한 비교는 피할 수 없을 터. 한 효주는 "손예진 선배님이 만든 캐릭터도 너무 매력적이었고, 그 계보를 이어 갈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사랑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 기 때문에 만드는 데 있어서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전작의 명성 과 선배님의 캐릭터에 누가 되지 않게 잘 살려서 만들어야겠다는 고민이 많
11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연예 I 스포츠
www.juganphila.com
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효주는 그간 쌓아온 빈틈없는 연기 내공으로 냉온이 공존하는 '해랑'의 넓 은 스펙트럼을 대범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아크로바틱, 검술 등 3개월간의 꾸준한 트 레이닝 끝에 산과 바다, 수중과 공중을 오가는 고난도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효주는 "'액션을 참 잘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었고, 그래서 욕심이 많이 났다. 잘하 고 싶은 마음에 스턴트 훈련을 빨리 시작하자고 부탁을 드리기도 했다. 처음 검을 들 었을 때 느낌이 낯설어서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검술 기본 훈련부터 몸에 익힐 정도로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와이어 액션도 연습을 해놓으면 유용할 것 같아서 따로 훈련하기도 했다. 이 어 수중 훈련을 하기도 했고 다양한 훈련을 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라며 "후 회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물론 아쉬운 부분은 남지만, 액 션에 대해 만족한다는 한효주다. 그는 "열심히 한 만큼 화면에 담긴 것 같아서 너무 좋다"라며 "근데 검술 액션이다 보니까 잦은 부상이 있을 수밖에 없더라. 날씨도 춥 고 하니까 몸도 유연하지 못하고, 가검이라고 하더라도 스치거나 맞게 되면 부상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항상 손에 다쳐있었다. 쉽지는 않았는데 확실히 보람은 있더라"라 고 환하게 웃었다. '도전'은 한효주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는 "전 도전하는 게 좋다. 그래서 새 로운 선택을 하는 걸 좋아한다. 해외 활동도 도전해 보고 싶어서 '트레드 스톤'을 찍었 고, 액션에 대한 도전의식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라며 "배우로서 욕심이 있다면 장 르적인 것에 제한되지 않고 어떤 장르든 소화해 낼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도전을 겁내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하지 만 그게 납득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힘든 시국에도 한효주는 쉼없이 연기하고, 도전하며 달려왔다. 그는 "계속 연 기할 수 있고, 작품을 찍고 개봉할 수 있고,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코로나19가 시작 된 후에 '해적: 도깨비 깃발'을 찍고, 드라마 '해피니스'를 찍어서 방송이 됐고, 지금은 디즈니플러스 '무빙'이라는 작품을 촬영하고 있는데 이렇게 쉬지 않고 연기할 수 있다 는 점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견고해지고 있다. 이제야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는 '안정감'이 생겼다는 그는 "요즘 배우로서도 그렇고, 개인으로서도 그렇고 참 좋은 시 기"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배우로서는 현장에서 이제 조금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 다는 느낌이 든다. 20대 때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최선을 다하면서 임해 왔다면, 지금은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라며 "이 캐릭터를 이렇게 하면 다른 색깔이 되고, 다른 결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하나씩 천천히 칠해나가는 재미와 여유 가 생기는 것 같다. 이제 일하는 게 진짜 재밌다"라고 웃었다. 한효주가 선보일 또 다 른 '도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17
11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19
120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21
12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23
12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구인 I 구직 광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25
12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구인 I 구직 광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구인 I 구직 광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27
12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29
130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31
13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www.juganphila.com
추운 겨울, 커피 대신 홍차 한 잔의 여유(1)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친구가 오랜만에 집에 찾아왔을 때 커피 대신 홍차를 준비 해보자. 티백으로 우려낸 홍차라도 과일이나 다른 음료와 섞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추운 겨울, 따뜻한 홍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자.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33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1 볼에 버터를 넣고 설탕과 소금을 2~3회 나 눠 넣어 휘핑한 뒤 달걀을 넣어 다시 한 번 휘핑한다. 2 볼에 박력분, 코코아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섞 어 체에 3회 내린다. 3 ①에 ②와 우유를 넣고 주걱 으로 자르듯이 섞은 뒤 초코칩을 넣어 섞는다. 4 머핀 틀에 ③을 80% 정도 채우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레몬홍차
을 180℃로 예열한 오븐에 5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낸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2컵, 레몬 1/2개, 설탕 1작
다. 3 볼에 크림치즈, 레몬즙, 꿀을 넣고 잘 섞는다. 4
은술
②의 식빵 위에 ③을 올리고 파슬리 혹은 허브, 초콜
생강홍차
만들기-1 티포트에 물 2/3컵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
릿 은단을 장식한다.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2컵, 생강즙·설탕 1작은술씩
차 티백을 넣어 2분 정도 우리고 설탕을 넣어 섞는다.
15분 정도 굽는다.
만들기-1 티포트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차 티
2 레몬은 얇게 슬라이스한 뒤 냄비에 물 1과 1/3컵을
밀크티
백을 넣어 2분 정도 우려낸다. 2 생강은 껍질을 벗긴
부은 다음 함께 넣어 팔팔 끓인다. 3 찻잔에 ①의 홍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1/3컵, 우유 2컵
뒤 강판에 갈아 즙을 짠다. 3 찻잔에 ①의 홍차를 따
차와 ②의 레몬 우린 물을 1:2 비율로 섞어 붓고 레몬
만들기-1 티포트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차 티
르고 ②의 생강즙과 설탕을 넣어 섞는다.
한 조각을 띄운다.
백을 넣어 3~4분 정도 우려낸다. 2 냄비에 우유를 붓
치즈타르트
고 작은 거품이 생길 정도로만 끓인다. 3 잔에 ①의
고구마경단
홍차와 ②의 우유를 섞어 담는다.
재료-고구마 1개, 카스텔라 1/2개, 꿀·견과류 약간씩
재료-식빵 8장, 크림치즈 4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
만들기-1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찜기에 찐 뒤 뜨거
작은술, 파슬리 혹은 허브·초콜릿 은단 약간씩
초코머핀
울 때 으깬다. 2 카스텔라는 체에 걸러 가루로 만든다.
만들기-1 식빵은 테두리 부분을 썰어내고 밀대를 이
재료-박력분 90g, 버터 70g, 설탕·코코아가루 30g
3 ①의 으깬 고구마는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 꿀
용해 납작하게 민 뒤 4등분해 각각 모서리 부분이 서
씩, 달걀 1개, 초코칩 50g, 우유 70ml, 베이킹파우더
을 입힌 뒤 ②의 카스텔라가루를 묻힌다.
로 겹치도록 손으로 눌러 모양을 잡는다. 2 ①의 식빵
13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운세 I Weekly Fortune
www.juganphila.com
2/18/2022-2/24/2022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일들이 하나둘씩 해결될 거예요. 다만 마음이 급해 서두르게 된다면 구설수에 오를 수 있고 음식으로 인해 탈이 날 수 있으니 하나씩 천천히 처리하세요. 이번 주 당 신의 현명함이 큰 이익을 얻도록 도와줄 거예요. 이번 주는 시작이 안 좋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 은 운이 당신 곁에 머물게 될 거예요. 주변의 도움이 기대되니 약속이나 모임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꼭 나가세요! 마음이 공허 해 외로운 한 주가 되겠네요.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행동에 옮길 때 충분히 검토하고 정리하 는 시간이 필요해요. 불안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차근차근 일 을 진행한다면 멋진 결과가 있을 거예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 금전적으로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이번 주에 행운이 곁에 머물고 있으니 걱정했던 일들이 잘 해결 될 거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운이 점점 더 좋아지니 조바심 내 지 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조만간 더 좋은 기회가 당신 앞에 분명히 나타날 거예요. 전체적으로 운이 좋네요! 만약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좀 더 집중하세요.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 을 수 있을 거예요.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 이 시기가 정말 중요해요. 이번 주에는 대체로 운세가 좋으나 욕심을 버리고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큰일을 진행하기보다는 소소하게 여가생 활을 즐기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애정운이 아주 좋아요.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낼 수 있어요. 특히 스트레스 를 덜 받게 되니 머리가 맑아지겠네요. 가까운 친구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마음을 열고 대화로 풀어나가세요. 모든 상황이 만족스러울 수 없겠지만 생각한 대로 일이 진행 되 니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사랑하는 가족과 기쁨을 함께 나눠보세요. 행복한 일주일이 되겠네요. 누군가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다면 꼭 만나세요.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어요. 일이 잘 풀려 만족스러운 결 과를 얻을 수 있겠네요. 자기를 내세우는 아집과 지나친 욕심 만 버린다면 너무나 행복한 한 주를 보내게 될 거예요. 혹시 연 인과 다툼으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나요? 뭐든지 다 된다는 생각, 다른 때 같으면 위험하겠지만 이번 주 는 그런 자신감이 필요해요! 마음먹은 대로 일이 잘 풀리니 어 떤 일이든 열정적으로 참여하세요.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깊은 대화를 나눈다면 더욱 사랑이 깊어질 거예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일이 있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 을 표현하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에요! 나의 장점이 드러나 누구 에게나 인정받는 행복한 한 주를 보내게 될 거예요. 밀려오는 조 바심을 버리고 해결책을 찾으세요. 이번 주에는 누구보다 나를 믿고 적극적으로 일을 진행해야 해 요. 내가 느끼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말하고 행동한다면 좋 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마음 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35
136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37
138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39
140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41
142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143
144
주간필라 FEB 18.2022-FEB 24.2022
전 · 면 · 광 ·고
www.juganphi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