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Phila Times Vol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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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8호 FEB 25.2022-MAR 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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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다 어디를, 어떻게 공격한거지?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새벽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작전 승

▲러시아는 군사 작전을 시작하면서 "우

인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개

크라이나 점령 계획은 없다"고 했다. 그러

시했다.

나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북부 3면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지금까지 경험

둘러쌌던 러시아는 이날 일제히 공격을

하지 못한 가혹한 제재' 경고에도 러시아

개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도 키예

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사일 공격

프와 키예프 인근 보리스필 국제공항을

에 이어 지상군을 투입했다.

포함해 크라마토르스크, 오데사, 하리코 프, 베르댠스크, 리비우, 마리우폴 등 우

러시아가 침공을 강행한 현 상황을 외

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신 등을 토대로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러시아 정부는 초정밀 미사일로 우크라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날 새벽 긴급 연설 형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위협

그러면서 이번 군사행동을 "돈바스 지

첨단 무기가 러시아의 턱 밑에 배치되는

이나의 군공항, 지휘통제실 등 군 인프라

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

셈이 된다. 러시아에는 반드시 저지해야

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

장했다.

할 상황이다.

도 이를 확인했다. 동부 돈바스에서는 친

나토는 구 소련 해체 이후 동유럽 14개

러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

국가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데 성공

고, 러시아 해군은 항구도시 오데사와 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했다. 러시아는 나토로부터 동진을 중단

리우폴을 공격했다.

앞서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강하게 반대해 미국 등 서방에 이를 문

하고 자국의 안전을 구속력 있는 문서로

지역 내에 친러 반군 세력이 세운 자칭

서로 명시하라고 요구했으나 서방은 거

보장받기를 원한다. 더 나아가 나토의 군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

절했다.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정권은 나

사력 배치를 1997년 이전으로 후퇴하기

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했는데,

토와 유럽연합(EU) 가입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이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추진하고 있다.

을 용인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작전을 선언한 뒤 러시아 공격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것이다.

서방과 러시아는 왜 갈라졌나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서방의

서방은 이를 절대 받아들이지 못한다 는 입장이다.

전면전이 난건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 관은 "러시아가 전면전을 벌였다"고 주장 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작전 명령이라고 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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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전은 돈바스 지역 일부에서만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러시아 지 상군이 우크라이나 동, 남, 북쪽에서 진 입한 만큼 돈바스에 한정된 작전이라고 는 할 수 없다. 개전 첫날 사상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력 차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압도한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질문에도 "그건 테이블에 없다"고 말한

들어갈 수도 있고 우크라이나군이 이런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미

무기를 제대로 운용할 수 있을 지 의심해

국 N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러시아

지원을 주저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정규군이 90만 명으로 세계

가 서로 총을 쏘기 시작하면 세계대전"

러시아의 반발도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4위 수준이고 무기체계 등도 푸틴 대통

이라며 군사옵션을 배제하는 사유를 밝

이를 제공하지 않은 이유였다고 NBC방

령 취임 후 꾸준히 개량해 왔다. 우크라

힌 바 있다.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송은 전했다.

이나 정규군은 36만명으로 일부 최신무

지원하지만 병력은 주둔시키지 않았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

기만 갖췄다. 러시아는 이번 군사작전을

통령은 러시아 공격으로 현재까지 40명

위해 최신 무기와 함께 최대 20만명을 배

의 우크라이나군과 10명의 무고한 시민

치했다.

이 죽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도 "루간스크에서 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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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서방이 전쟁하는 건가

러시아로서는 모스크바에서 1천㎞도 떨어지지 않은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첨

외교적 해결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밝지 않다. 당초 24일 미

단 미사일이 배치되는 상황은 '악몽'에 가깝기 때문이다.

국과 러시아는 외교장관 회담을 예정했

NBC방송은 이같이 미국이 주저하다

으나, 러시아의 침공으로 회담은 취소됐

우크라이나 방공 체계는 첨단화에 실패

고 양국의 정상회담도 무산됐다.

했고 결국 이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에

50명을 죽이고 러시아 전투기 6대를 격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

추했다"고 발표했지만 러시아군은 이를

나 공격을 규탄하며 추가 경제제재 계

현재로서는 아주 가능성이 작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패착으로 이어졌

부인했다.

획을 밝히면서도 군사 옵션은 언급하지

다만, 프랑스와 독일은 대화 가능성은

다는 게 미국 등 서방의 전·현직 고위 관

않았다. 작년 12월 지상군 파병에 관해

열려 있다고 본다.

특히 러시아군이 지상군 투입에 앞서

미국 등 서방은 무엇을 하고 있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사 작전을 사유가 없는 침공으로 규정 하고 유럽연합 등 동맹과 함께 즉시 가혹 한 전면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료와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전했다.

러 미사일 공격에 속수무책…"미, 뒤늦은 후회"

상대를 미사일과 포격으로 먼저 제압하

우크라, 미국에 첨단 방공망 지원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

는 작전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전·현직 관료들 "러시아에 첨단 무기 넘어갈까봐 주저"

첨단 방공체계가 있었다면 러시아가 침 공 방침을 재고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

또 푸틴 대통령 측근들과 그 가족을 대

24일(현지시간) 개시된 러시아의 침공

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완패하자 우

상으로 한 추가 제재도 검토하고 있다.

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 주요

크라이나는 미국 등 서방에 첨단 지대공

2013∼2016년 나토군 최고사령관 겸

유럽 정상들도 잇따라 비난 성명을 내며

도시 여러 곳이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

미사일 등 방공 무장을 지원해달라고 계

유럽주둔 미군 사령관을 지낸 필립 브리

24일 러시아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제재

미국의 '오판'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고 미

속 요청했다. 그러나 미국과 북대서양조

드러브는 "나토와 당시 연루됐던 개별 각

부과"를 경고했다.

NBC방송이 보도했다.

약기구(NATO·나토)는 이런 서방의 첨

국은 기회를 놓쳤다"며 "지금 돌이켜보면

단 핵심 전략 자산이 자칫 러시아 손에

다른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본다"고 지

하지만 군사 개입은 아직 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크림반도 전쟁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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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적했다.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유럽연합군 최

지난달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

고사령관도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더

관은 비공개 의회 브리핑에서 미 정부는

많은 지원을 빠르게 했다면 현재 이 지경

우크라이나군이 첨단 무기를 제대로 수

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할 역량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한 것 으로 전해진다.

크림반도 사태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방공망 지원을

이 자리에 참석했던 소식통들은 정부가

해야 한다는 제안을 참모진에게 받았지

이런 지원책이 러시아를 자극할까봐 우

만 이를 거부했다고 NBC방송은 보도했

려했다고 전했다. 현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측은

다.

이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 수장 존 브레 넌은 미국은 이런 무기가 러시아의 손아

현 우크라이나군의 방공 체계는 옛 소

귀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련의 무장을 근간으로 한다. 낙후된 만

말했다.

큼 전자 교란 공격에 취약하다는 게 전문 가들의 평이다.

2015년 2월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백악

우크라이나는 최근 발트 3국에서 군용

관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무장 지원하면 그게 적절히 사용될 것이라 보

전문가인 마이클 코프먼은 당시에는 이

기관들이 이미 6개월 전 러시아가 침공

기 격추를 위한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

장할 수 있나. 이런 무장이 다른 세력에

런 판단이 틀리지 않았을지라도 이후 몇

을 계획 중이라고 결론 내렸지만 그 시

공미사일 '스팅어'를 지원받았지만, 이 역

게 넘어가 악용되거나, 우크라이나 정부

년이 지나는 사이 추가 조치가 있었어야

점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패트리엇 미사

시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 전쟁시 미국

로서는 견딜 수 없는 공격적 행동을 초

했다고 지적했다.

일 등 첨단 방공 체계를 사용할 수 있도

이 반군 무자헤딘에 제공한 무장일 정도

오바마 전 대통령의 후임자인 도널드 트

록 훈련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로 구식이다.

럼프 전 대통령은 대전차 미사일인 '재블

그는 "6개월간 그들의 손에 적절한 무기

미 싱크탱크 실버라도 폴리시 액셀러레

린'을 제공하긴 했지만, 끝내 대공방어 체

를 쥐여주려고 사력을 다했지만, 시간이

이터의 드미트리 알페로비치는 러시아가

계는 내놓지 않았다.

부족했다"고 말했다.

전면 침공에 앞서 대규모 공습과 탄도미

래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있나"고 되 묻기도 했다. 그는 이런 무장 지원보다는 경제 제재 가 효과적일 것이라 봐 우크라이나에 방 공체계가 아니라 야간 투시경과 방호복 정도만 지원했다. 비영리 연구기관인 CNA의 러시아 군사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도 굼떴 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티브리디스 전 최고사령관은 미 정보

바이든 행정부 역시 오바마 행정부와

사일을 앞세울 것이라 예상하며 "우크라

비슷한 우려로 방공 체계 현대화에 주저

이나는 이런 무장에 대항할 대안이 없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NBC방송은 해석

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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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이르면 금주 중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기 준 완화 전염 심각성 측정방식 바꿀 듯…확진 외에 입원·사망도 보기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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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성)을 평가하는 방식을 바꾸는 형태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크게 수그

가 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러들면서 달라진 상황에 맞춰 거의 모든

지금까지는 확진자 수만을 봤는데 앞으

주(州)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로는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 사망처럼 신

를 해제했거나,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가

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유의미한 파

운데 마련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CDC는 현재 '코로나19의 전염이 상당

급 효과까지 고려하는 쪽으로 전환한다

미국에선 코로나19 사태가 2년을 넘겨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하거나 높은 수준'인 카운티에서는 실내

는 것이다. 지금은 최근 7일간의 인구 10

사람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확산세는

로나19) 방역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하고 있다. 현

만 명당 신규 확진자 수, 코로나19 검사

꺾이면서 방역 규제 완화에 대한 요구가

CNN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재 미국 전체 카운티의 97%가 여기에 해

의 양성 판정 비율을 근거로 삼고 있다.

높아진 상황이다.

CNN은 CDC 과학자와 연방정부 고위

당한다.

관리들을 인용해 이르면 25일, 혹은 다

새로운 기준은 이 지침의 문구는 그대

음 주 초에 이런 새 기준이 발표될 예정

로 유지하되 지역사회 내 전염의 수준(

하지만 이렇게 기준이 업데이트되면 '전

코로나19를 엔데믹(토착병)으로 인정

염이 상당하거나 높은' 카운티가 줄어들

하고 과거의 일상생활로 조금씩 복귀해

것이라고 CDC 과학자는 말했다.

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정부 관리도 "CDC가 지역사회 전염을

CNN은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

지표로 삼던 것에서 병원 수용 여력이나

을 맞았고, 미국에서 우세종이 된 오미

입원, 확진자를 고려해 지역사회의 코로

크론 변이가 전염성은 높지만, 상대적으

나19 수준을 감시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로 중증을 덜 유발한다는 점이 기준을

있다"고 말했다.

변경하려는 사유가 됐다고 관계자를 인

새로운 방역 기준은 미국에서 오미크론

용해 전했다.

美 실업수당 청구 23만2천 건…다시 감소세 전환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70년 이후 최저치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천 건

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5천 건보 다 더 감소한 수치다.

으로 집계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는 연초 꾸준한

전주보다 1만7천 건 감소해 2주 만에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주에 4주 만에 처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블룸버그통신

음으로 깜짝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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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24 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미 외교관이 한 명 도 없다는 의미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는 키예프와 키예프 인근 보리스필 국제 공항을 포함해 크라마토르스크, 오데사, 하리코프, 베르스크 등 우크라이나 전역 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리비우에서도 폭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의 노동시장 전 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기업의 인력난이 계속되고

토의 49개 주(州)에서는 주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이미 해제됐 거나, 해제될 예정이다.

최근 미 전역에서 중국이나 한국에

안전한 자산관리를 모토로 올 상반

서 파생된 네트워크 투자사기가 극성

기 중 맨하탄 오피스 개소를 앞두고

을 부리고 있다.

있다.

소위 100%, 또는 200%(1+1) 심지

테넷은 앞으로 다가올 WEB 3.0시

어 300% 순환 마케팅이라는 이름으

대의 선두주자인 파일코인 개발사 ‘

있는 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한편,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

로 미국내 금융업 라이센스 조차 보

프로토콜랩스(대표/후안베넷)’의 전

증(코로나19) 상황도 오미크론 변이 확

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만

유하지 않은 업체들이 불법적인 투자

폭적인 후원을 받는 전문 IT기업

산 이전 수준으로 개선돼 경제활동이 한

2천 건 감소한 147만6천 건을 기록해

를 받아 잠적하거나, 가상화폐 관련

‘1475’와 홍콩 거래소 ‘TOKENCAN’

층 활발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97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

채굴기 투자 사기로, 뉴욕. 뉴져지. 필

이 합작하여 설립한 회사로 코인을

다.

라까지 미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용한 스테이킹을 통해 프로토콜랩

대부분은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

스사의 파일코인을 통한 수익사업으

美대사관 전원 철수…"24일부터 영사업무 중단"

로도 스크리닝이 가능하지만, 피해

로 얻어지는 수익을 배분하는 형식으

대사관 이전 리비우서 근무 직원들 폴란드 체류 중

자 대부분이 고령인 관계로 피해에

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올릴수있다는

속수무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정평이 나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즉각적인 철수를 권고하면서 지난 14일

에 2019년도부터 한국 및 일본, 중국,

이번 투자 설명회에서는 현재 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이

대사관을 수도 키예프에서 서부 리비우

홍콩 등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예치

국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 돌

업무를 전면 중단했다. 24일(현지시간)

로 이전했다. 이후 현지 주재 미 외교관

투자(스테이킹)로 신뢰를 쌓아온 테

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트림 코인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

들은 낮에는 리비우에서 근무를 하고,

넷DS가 가상화폐 투자 설명회를 통

(STRM)’ Private Sale 도 설명회도

사관은 이날 "국무부는 지난 12일 키예

밤에는 인근 폴란드로 넘어가 밤을 보냈

해 투자시 유의 사항과 유망 투자종

겸하고 있으며, 예약을 통해서만 참

프 대사관에 이어 24일 리비우에서 영

다고 CNN은 전했다. 미 당국자는 하지

목 선정 등의 내용으로 상담회를 개

석할 수 있다.

사 업무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만 이날 새벽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최한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대사관 직원들은 우크라이나로 넘어가

가 커지자 우크라이나 내 미국인들에게

지 않았고, 조만간 그렇게 할 계획도 없

테넷은 미 금융업 MSB를 소지하고

문의 David Kim (267) 705-0719, James Kim (215) 432 -9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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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라델피아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

었던 인구 조사에 필라 인근 전 지역 한

념하고 주 필라델피아 출장소 개소를 축

인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COVID-19

하하는 행사가 2022년 4월 30일에 개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한다. 심수목 준비위원장은 작년 10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또한 한인회는

예정되었던 코리아 인 필리 행사가 오미

46,000 여개의 마스크를 만들어 배포했

크론 확산 우려로 금년 4월 30일로 연기

으며 폭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업체들

되었는데 드디어 2달 후 곧 개최하게 될

을 도왔다. 대필라델피아 한인회는 필라

것이며 여러 워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델피아 광역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적

있다고 밝혔다.

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

심위원장은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축

이다. 이 ‘코리아 인 필리’ 행사를 위해 자

하 행사는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

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행사 참

리지의 Health Sciences Building에서

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진행되며5K 걷기 / 달리기 행사, 한식 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식회,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 의상 패션

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정치인, 사업가,

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또한 필라델

쇼, 한국 전통 결혼식등 다양한 행사와

비영리 단체장들을 포함하여 지역 사회

피아 인근에 거주하는 8만 한인동포들

각종 전시회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의 다양한 지도자들을 초대할 것이며.

뿐만 아니라 미주류 사회에 한인사회와

웹사이트 : www.Koreainphilly.com

필라지역의 한인직능단체와 협회들도

이 행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엄청난

일시 : 4/30/22 (토) 9am-3pm

각각의 부스를 설치하고 활동에 다양한

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한인 커뮤니티를

기대효과를 가져올것을 기대하며 행사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학교

일반 대중에게 다시 소개하는 것이 목적

협의회, 뷰티서플라이 협회, 체육회, 세탁

이라고 전했다.

인협회 등 약 40 개 단체가 참여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

대필라델피아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 하여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50 년을 바 라보면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

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필라델피아 한인회는 지난 1970년 제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의 선구자적 노력으 로 탄생되었다. 대필라델피아 한인회는 2020 년에 있

등록 링크: https://forms.gle/Aq2pM2fjrQhTeeg57

장소: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 리지 340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215-9271580 50thkaagp@gmail.com 공동준비위원장 : 심수목/솔로몬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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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주간필라 FEB 25.2022-MAR 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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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김 종합보험 25주년 세미나 성황리에 끝나

"지난주 (2/19/2022) Holiday Inn at

을 보였고 찰리 김 대표는 여러 질문중

Fort Washington에서 National Life 회

에 다단계 회사가 아닌 여건에 따라 full-

사 소개 및 agent recruit 세미나에 30여

time or part-time 으로 일할 수 있고,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production requirement 그리고 agent David

를 소개해야 하는 부담감이 없고, 그 외

Gilmore(부사장) 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에 다른 여러가지 혜택에 대한 설명을 했

회사 소개 및 현재 미국 보험시장에 대

다 . 종합보험 agent 이기 때문에 생명보

한 update 및 지금 현재 미국에서 가장

험 뿐만 아니라 집보험, 차보험, 건강보험

인기있는 IUL 상품과 연금(IRA)등 자세

그리고 비지니스 보험을 다양하게 취급

한 설명을 했다.

하고 있다.

National Life 보험회사의

찰리 김 종합보험 대표 찰리김이 종합

찰리 김 대표는 25년의 경험과 28개

보험 소개 및 이후에 AGENT로 같이 일

주 license를 가지고 타주 40명이 넘는

분들을 위해 National Life 보험회사 소

람과 그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하게 됐을때 베네핏 설명 그리고 LA 에

agent들과 일하고 있다.

개 및 agent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사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바

무실로 전화 (215-935-6969) 주시면 다

쁘신 가운데도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세

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나를 빛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서 오신 Doug Kim 파트너 사장이 추가

앞으로 찰리 김 대표의 계획은 1년에

로 marketing, case design을 agent 을

2-3번 다른 topic으로 (은퇴연금, long

위해 더 자세한 설명을 했.

term care, 재정보험) 세미나를 계획중

100세 시대에 맞게 우리 주변 사람들

에 있다. 혹시, 세미나를 참석하지 못한

이 좀 더 편안한 노후를 보낼수 있는 바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이 많은 관심

숙여 감사드린다." 대표 찰리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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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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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모게지 이자와 부동산 전망 차 융자를 받아 집을 더 사고 늘리는 때

다면 내 집, 같은 동네의 집들 가격이 상

2월 시작이후 이자는 지속적으로 오르

가 있었다. 이후 경기가 주춤해 지면서

대적으로 낮아 진다. 하지만 내 옆집이

고 있으며, 3월이후 1분기 경제성장 발표

너무 무리하게 융자를 얻고, 이자의 약관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매가 된다면

에 따라 바뀔수는 있지만, 이상태로 지

을 이해 하지 못한 경우들로 인해 주택

근처의 비슷한 집들또한 가격이 올랐다

속 되던가 아니면 더 오를수 있는 확율

차압, 솟쎄일등이 생기게 된것이다. 이때

고 예기를 한다. 이는 주택감정가 책정을

이 더 높다고 예상 된다.

에는 다운페이가 없어서 주택 차압이나

Market Value 로 해서 비교 하기 때문이

지난 부동산과 모게지 이자와의 상관

솟쎄일을 해서 부채탕감을 하는 경우가

다. 또한 inflation 으로 인한 주택 자제

성을 본다면, 이자가 올라 갈수록 경기의

생겼다. 그리고 많은 투자자나 바이어가

인상으로 인해서 집 가격이 덩달아 높아

성장이 더 커지기 때문에, 경제의 금전

이때에 집을 싸게 구입 할수 있는 기회또

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부동산 가격이 포

환전율이 매우 높아 져야 하고, 그많큼

한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떠 할까?

락할 기회는 많이 없어진다는 것이된다.

수입과 지출이 더 올라야 한다. 이때에는

여러 소문으로 앞으로 주택경기의 붕괴

부동산의 흐름을 보고 있는 투자자

buyer’s market 으로 부동산이 바뀐다.

를 기다려야 하는지. 그럼 언제가 될지?

들 또한 현재의 마켓 상황은 지속 되고,

그리고 현재의 Seller’s market 이 막바

를 예상 하는 분들도 있다.

buyer’s market으로 바뀐다고 해도 현

가 되었다는 것이다.

지에 이를 싯점이 다가 오고 있다는 신호

2009년 이후부터의 현 주택구입자들

제 렌트가격의 상승세에 따라 부동산 가

정부에서 2022년도에는 이자를 올릴것

이다. 하지만 2022년 현재는 이자과 부

은 모두 다운페이를 해서 주택구입을 한

격이 낮아질 경우는 거의 없을것으로 예

이라고 발표하고, 이는 아마 3월 이후부

동산은 높아져 가고 있는 반면에 금전의

상태이고 2019년 코로나 이후로는 부동

상 하고 있다.

터 적용이 될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환전율과 수입과 지출은 정지 수준이다.

산이 눈에 띄게 많이 올랐다. 이예 경기

주택을 구입 하던, 융자를 받던, 재융자

런 발표를 한 이후 은행가에서는 이자가

너무 높아져 버린 물가 상승이 이유이고,

침체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새 주택들은

를 하던 모든 것은 개인의 계획과 bud-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얼마간의 시간은 지나야 하겠지만 현재

2019년도의 가격에 비해 기본 10~20%

get 에 맟추어서 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정부에서 말하는 Fed 이자가 0% 에서

Seller market에서 Buyer’s market 으

이상 오른 가격으로 매매가 되고 있는 싯

방법이고 기회인것 같다. 늦었다고 생각

부터 앞으로 오른다면 5번 이상의 이자

로 바뀌어야 부동산의 환전율이 올라 갈

점이다. 그리고 셀러는 가격을 내릴 필요

이 들때가 가장 빠른 때 라는 속담이 있

오름세가 있을것이라고 예상 하고는 있

것이다. 그리고 이자가 오름으로 인해서

는 없는 싯점이 된것이다.

듯이, 현재 부동산 경기에 횝싸이는 것이

다. 그리고 모게지 이자가 오를것에 관해

부동산은 더욱 활기가 될것이다.

이유는… 부동산에서 예기하는 가격은

아니라 내 생활과 개인의 경제상황에 맞

서는 2분기 이후나 해당이 될것으로 예

예를 들어 buyer’s Market이였던 지난

마켓 가격이다. 그러니까 내가 집을 구입

추어서 하는것이 가장 좋은 시기인것 이

상 했다. 그러나 현재의 이자는 모두의

2005-2009을 보면 많은 융자 프로그램

하기 위해서 오퍼를 쓴다면 그것은 마켁

라 확신한다.

상상을 초월한 모게지 이자가 되었다. 모

들이 있었다.

가격에 맞춘것이다.

게지 이자는 지난 12월 마지막주를 시

No income 융자로 NO down payment

주택 감정은 마켓가격으로 기본 5 ~6

작으로 2월 15일 싯점으로 2019년도의

로 주택을 구입할수 있었고, 집 구입이

개의 비슷한 집 가격을 비교해서 나오는

Loan Originator: Susie Bae

이자로 바뀌었다. 이는 기본으로 예상하

후 몇달 만에 Equity 가 $50,000 이상

가격이다.

sbae@tristatemortgages.com

는 Conventional 주택융자의 30년 고정

씩 될때도 있어서 집 구입 이후 6개월 안

예를들어 내 옆집이 주택 차압이나 솟

Office:800-353-5114

이자가 2019년도 이후 처음으로 4% 대

에 Home Equity Loan 을 해서 2 차 3

세일로 인해 많은 가격 차이로 매매가 된

Direct:917-881-4211

Tri State Mortgage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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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회 행복한 성도 20년이 넘게 부목사 사역을 하면서, 교 회 모든 사역을 다 경험하였고, 특별히 섬김에 훈련을 잘 받았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내 이경옥 사모와 현지, 현경, 두 딸이 있습니다. <목회 비전>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그리

과 함께”할 때,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역, 구역, 성경공부) 또한, 행복은 여

사람이로다"(신33:29)라고 선포하셨습니

러 가지 훈련의 과정을 통해서 알아갈

다. 우리 인간을 가장 사랑하시고, 가장

수 있습니다.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품 안에 거

행복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시는 것이지

할 때,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만, 세상적인 육신적인 것이 아니기에, 배

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워가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여

행복 할 수 있습니다.

러 가지 사역과 신앙생활을 통해서 이 행 복을 배우게 됩니다.

고 여러 해 교회 사역을 하면서, 우리 인 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깨 닫게 되었는데, 그것은 "행복한 교회, 행 복한 성도" 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

2. 행복을 훈련해야 합니다.

1. 행복을 알아야 합니다. (예배) 먼저,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고,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행복을 알아 갈 수 있고, 성도들을 섬김 을 통해서 행복을 알아 갈 수 있으며, 교

님의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교회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

회 봉사를 통해서 행복을 알아 갈 수 있

3대째 신앙생활을 하는 가정에서 태어

에서 행복하게 신앙생활 하기를 바라신

고, 예수님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

습니다.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런 과정

나 아버님 목사님으로부터 어릴 때부터

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남부뉴저지장

고 그 예배를 통해서 행복을 느끼고, 행

을 통해서 얻어진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신앙의 본을 잘 받았으며, 가정과 교회

로교회는 행복을 누리며, 행복을 나누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라 할 수 있으며, 소중한 행복이라 할 수

와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도

사람들의 공동체가 되길 기대합니다.

<장호재 목사 소개>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를 통해서, 또한

있을 겁니다.

우리 자신을 알아가게 됩니다.

록 균형있는 삶을 배웠고, 장로회신학대

현대사회는 경쟁이 심하고, 질병이나 사

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NYTS에

고가 많으며, 특별히 이민자로서 살아가

우리 인간의 가장 부족한 모습도 깨닫

3. 행복을 실천해야 합니다. (선교, 전도)

서 공부하였으며, 열린문교회, 행복한교

는 스트레스가 대단히 많은데, 이런 상

게 되지만, 반대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이제 행복을 알고 누리는 사람이 되었

회에서 부목사로, 도미하여 한무리교회

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행복"

계획과 목적을 알아가게 됩니다.

부목사 사역을 하고, 남부뉴저지장로교

을 선물로 허락 해 주셨습니다.

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은 “하나님 안에서, 예수님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고 알아가는 것 이 우리 인간의 최대 행복이 되어집니다.

다면, 이제는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 다. 복음이 예수님으로 시작하여 온 세 상 사람들에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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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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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되어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던 것처럼, 우리가 받은 행복 도 나누어져야 합니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먼 곳에 이르기

박중명 목사 ‘만가지 복’ 책 출간

까지, 복음과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이 세상 모든 사 람들이 하나님의 행복을 누리는 때까지 교회는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목회 자세> 새로운 사역지에서 새롭게 출발하며, "기본이 충실한 목회 자"가 되려합니다. 사람이든 건물이든 기본이 문제가 생길 때, 위기가 초래되 므로, 기초를 든든히 세우려 합니다. 기술보다는 기초를 든든히, 방법보다는 본질에 충실하려 합니다. 예배 드리는 것, 말씀과 기도에 기초를 둔 사역을 하려 합 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본을 따르는 목회자"가 되려 합니다.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고, 교회의 머리가 예수님이듯, 교 회의 모든 결정권을 예수님께 드리고 사역하려 합니다. 저는 목자되신 예수님을 잘 따라가려 합니다. 또한, 한번 맺은 관 계는 "오래 오래 이어가는 목회자"가 되려 합니다. 우리 예수님과의 관계가 영원하듯, 성도들과 맺은 관계도 영원까지 이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땅에서도 최상의 관 계를 이어가려 합니다. 시작도 좋지만 끝이 더 좋은 목회자, 처음만난 인상이 부족 해도 점점 신뢰를 쌓아가는 목회자, 잠시라도 떨어지면 자꾸

남부 뉴저지에 거주하는 박중명 목사가 ‘복(福)’ 을 받고 사는 성도들의 삶이 무엇인가를 알려주 는 ‘만가지 복’을 책자로 출간했다. 4×6배판 사이즈에 454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책 자로 성경이 말씀하는 복을 세분화하여 1만개의

본 책자는 부론북스에서 2021년 12월 출간하

말씀을 소개하면서 복 있는 성도들의 삶을 소망

여, 서점과 온라인 상에서 판매하고 있다. 책값은

하고 있다.

$30이며 책자를 받아보기 원하는 분은 박중명

보고 싶은 목회자, 언제나 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으리라는

박중명 목사는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다 남부 뉴

확신을 주는 목회자가 되려합니다. 이런 목회자가 되도록 기

저지로 이사한 후 기도하는 삶을 살면서 말씀을

도하는 목회자가 되려합니다. 감사합니다.

탐독, 연구하면서 복을 나누어 주고 있다.

목사에게 연락하면 우편 또는 직접 만나서 받아 볼 수 있다. 문의 : 267-467-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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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니드 널싱 & 재활센타 Gwynedd Healthcare & Rehabilitation Center

내집처럼 편안하게 가족처럼 소중하게 귀니드 널싱&재활센타는 확실히 다릅니다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에서 단기재활치료나 장기케어가 필요하신분들을 위하여 한국인 정서에맞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정성껏모십니다. 한인어르신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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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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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mile to remember -Charles ­­ Bukowski we had goldfish and they circled around and around in the bowl on the table near the heavy drapes covering the picture window and my mother, always smiling, wanting us all to be happy, told me, 'be happy Henry!' and she was right: it's better to be happy if you can but my father continued to beat her and me several times a week while raging inside his 6-foot-two frame because he couldn't understand what was attacking him from within. my mother, poor fish, wanting to be happy, beaten two or three times a week, telling me to be happy: 'Henry, smile! why don't you ever smile?' and then she would smile, to show me how, and it was the saddest smile I ever saw one day the goldfish died, all five of them, they floated on the water, on their sides, their eyes still open, and when my father got home he threw them to the cat there on the kitchen floor and we watched as my mother smiled

잊히지 않는 미소 -찰스 부코스키 우리는 금붕어를 길렀어, 그들은 어항 속에서 헤엄치며 돌고 돌았어, 두꺼운 커튼이 드리워진, 그림 그려진 창문 옆 탁자 위 어항 속에서, 어머니는, 항상 미소 지으며, 우리 모두가 행복하길 원했고, 내게 말했어, '행복하라, 헨리!' 맞는 말이야, 할 수만 있다면 행복한 것이 더 나으니까, 하나 아버지는 그녀와 나를 일주일에도 여러 번 때렸어, 육척 거구의 몸이 분노에 가득 차서, 자기 내부에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뭔지 이해할 수 없었기에. 가엾은 붕어 같은 어머니는 행복하길 원했고,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맞으면서도,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어, '헨리 웃어 봐! 넌 왜 웃는 적이 없니?" 그러곤 그녀는 웃네, 내게 어떻게 웃는지 보이려는 듯이, 그건 내가 본 가장 슬픈 미소였네. 어느 날 금붕어들은 죽었네, 다섯 마리 모두, 물 위에 떠올랐네, 옆으로 누워, 눈을 뜬 채, 아버지는 귀가하여 죽은 금붕어를 부엌 바닥에 던져 고양이에게 주었고, 우리는 바라보고 있었네, 어머니는 웃고 있었고.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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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 삼고 피어 헝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망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 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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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필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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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의 무료 COVID-19 테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Montgomery 카운티 낮은 아동 예방 접종률과 코로나바이

Keara Klinepeter 보건장관 대행은 “

러스 감염 수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펜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주

베니아주 주변의 학교는 한 곳의 Mont-

정부가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추가 지

gomery County 교육구만 참여하여 주

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의 무료 COVID-19 테스트 프로그램을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변종과 지친 교

활용하는 데 느렸습니다. 펜실베니아의

직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COVID-19 발

5,000개 이상의 차터, 사립 및 공립 학교

생과 같은 경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중 750개만이 2월 16일 현재 주 보건부

학교로 인해 추진력을 얻기 위해 고군분

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등록했습니다.

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펜실베니아의

참여 학교의 약 절반은 현재 적극적으

500개 공립 교육구 중 25%만이 주 프

로 테스트 중이고 나머지는 온보딩 프로 세스에 있습니다.

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Montgomery County에서 참여하는 유일한 학군은 Abington 입니다. The Philadelphia Inquirer 에서 무료

COVID-19 테스트 프로그램에 대해 자 세히 알아보세요 .

투자 유치가 가장 많은 펜실베니아 지역 중 몽고메리 카운티 SmartAsset 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

가지 주요 요소인 사업체 설립 성장, 국

서에 따르면 Montgomery County는

내 총생산 성장 및 신규 건축 허가를 고

Pennsylvania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유

려했습니다.

치한 곳 중 하나 입니다.

Montgomery County 는 유입 투자 지

거주자가 지역 경제에서 가장 많은 투

수가 34.54로 펜실베니아에서 5위에 올

자를 경험하고 있는 카운티를 결정하기

랐습니다. 이는 다른 모든 카운티 중에

위해 SmartAsset 은 펜실베니아의 세

서 전국 900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몽코 필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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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카운티는 0.5%의 사업 성장 률을 기록하여 주에서 24위, 전국에서 1,438위에 올랐습니다. 카운티의 GDP 성장률 10억 6300만 달 러는 앨러게니 카운티와 필라델피아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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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Montgomery County는 이 범주에 서 1,119위에 올랐습니다. Keystone State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유입된 곳은 Butler 카운티이며 필라델 피아 카운티가 그 뒤를 잇습니다.

를 가로질러 브랜드의 두 번째 발판입니

요한 역할을 알고 있으며 소매 네트워크

다.

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습니다. 우리는

지점은 은행, 대출, 현금 관리 및 투자

관계 기반 뱅킹의 힘을 믿습니다.”라고

운티에 이어 주에서 세 번째로 높았으며

SmartAsset 의 Montgomery County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지원할 것입니다.

Penn Community Bank의 최고 은행

95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신규 건축 허

및 기타 Pennsylvania 카운티와 같이

오프라인 확장은 현재 진행 중인 팬데

책임자인 Steve Murphy가 말했습니다.

가는 1,000가구당 5.7건으로 펜실베니

가장 많은 투자가 유입되는 장소에 대해

믹과 은행 고객 선호도에 힘입어 최근 온

발렌타인 데이 휴일을 둘러싼 팡파르와

아에서 11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국적으

자세히 알아보십시오 .

라인 뱅킹의 인기가 높아졌음에도 불구 하고 이루어졌습니다.

Penn Community Bank, Lansdale 지점 오픈

Penn Community Bank는 광범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관

2월 9일 Penn Community Bank의 리

미했습니다.

계에 대한 초점은 전통적인 사이트의 대 면 상호 작용에 계속 의존합니다.

본 커팅은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금융

490 Forty Foot Road에 위치한 은행의

기관이 Bucks 카운티에서 인접 Mont-

새로운 Lansdale 부지는 Jenkintown의

“우리는 가족과 기업의 재정적 필요를

gomery 카운티로 확장하고 있음을 의

지점에 합류하여 남쪽으로 카운티 경계

충족시키는 데 있어 물리적 위치의 중

함께 지점이 열렸습니다. 새 지점 방문자는 3월 18일까지 일일 추첨에 참여하여 지역 상인을 위한 기프 트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점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Penn Community Bank가 제공하는 서비스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에서 확 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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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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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종착역 다는 것이다. 고난은 그렇게 무지막지하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고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적어도 예수 그 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고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난의 의미를 바로 깨달아야 한다. 고난은

아가가 울며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삶 자

고난으로 끝나지 않는다. 고난의 종착역

체가 고난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감지했

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다울

기 때문이리라. 고난이 없는 인생은 없다.

수 있다. 하나님은 “고난을 가지고 인생

날마다 크고작은 고난을 감내하며 인생

을 다루신다는 것”을 맹백히 알아야 한

이야기는 흘러가고 있다. 고난을 통과하

다. 따라서 고난이 왔을 때 고난 자체를

지 않고는 보배를 보배로 깨닫지 못한다.

보기보다 그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서양 격언에 이런 말이 있다. “No Cross

볼 수 있어야 한다.

is No Crown”<십자가 없이 면류관 없다

고난을 당할 때에 고통은 당사자만이

> 참 위대한 말이다. 고난과 고통을 감내

알 뿐이다. 그 초라한, 비참함, 외로움, 가

하지 않고는 결코 영광은 있을 수 없는

슴이 찢어지는듯한 고통은 아무도 알 수

것이다. 나에게는 별난 취미가 있다. 방송

가 없다. 묘한 것은 그 아픔 한가운데 하

국 연말시상식을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나님은 서 계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많

것이다. 시상식에 하이라이트는 역시 대

은 사람들이 고난의 바다 한가운데에서

상(大賞)이다. 능숙한 사회자의 조율로

느끼는 것은 두 가지다. ‘감정을 드러내지

로 ‘욕망을 완전히 종식시키면 인간의 모

하나님을 만나는 기적을 체험한다. 고난

긴장에 긴장을 거듭하다가 수상자가 발

않는 냉혈인간이거나, 편법으로 상을 타

든 고통이 사라진다’고 한다. 마치 스탠리

은 사람을 겸손하게 한다. 고난은 자신을

표된다. 드디어 이름이 불려지는 순간, 당

게 되었거나’ 그럴리는 없겠지만 고통의

존스가 표현한 것처럼 ‘두통을 없애기 위

돌아보게 한다. 그러므로 고난의 종착역

사자는 당황하며 환희하는 얼굴이 잡히

시간을 통과했다면 영광의 순간에는 ‘감

해서 머리를 자르는 것’과 같은 형식이다.

은 「환희와 축복」이다. 따라서 고난은

고 시상대에 오른다. 트로피를 받아들고,

격의 눈물이 저절로 흐르게 되는 것’이라

회교는 고난을 알라신이 정해준 철저

축복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하

소감을 말할 때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고 믿고 싶다.

한 운명론으로 가르친다. “한번 네가 고

셨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형

시작하여 얼굴은 눈물범벅이 되어 말을

고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마다

난을 당하면 빠져나오지 못하므로 굴복

벌과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고난을 당하신

이어간다. 그 장면을 보며 함께 운다. 전

갖가지 해결책을 추구 해왔다. 힌두교에

하는 것만이 너의 의무이다. 神이 너를

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고난은 부활의 영

혀 아는 사이도 아닌데 수상자와 한마음

서는 「갈마리」 라는 교리를 사용하여

그렇게 만들어 주셨으니 불평하지 말고

광으로 반전되고야 만다.

이 되어 함께 울며 축하 해 준다. 그 자리

“전생의 죄 값대로 이 세상에서 고난을

그대로 받으라”는 것이 힌두교 교리이다.

고난 당하는 것은 불행처럼 보이지만

에 오기까지에 시간과 노력, 아픔이 전해

당한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의 교리

소위 “인쉬 알라!”이다. 이런 종교의 교리

그런 고통을 통해 그분과 가슴으로 만

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그 순간, 아

로 사람들을 비참하게 구속한다. 불교에

를 보며 깨닫는 것은 사람이 아무리 고

날 수만 있다면 결국 그 고난으로 인하

무 감정 없이 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말

서는 「열반」의 교리를 가르친다. 열반(

난의 문제를 풀려고 아우성을 치고 연구

여 상상을 초월하는 『축복역』에 당도

하는 사람을 보면 얄밉기까지하다. 그때

涅槃)은 “촛불을 끄듯이 꺼진다”는 뜻으

에 연구를 거듭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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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3주년 3.1절 기념식 일 시 : 2022년 3월 1일 (화) 오후 5시 장 소 : 온라인 유튜브 http://youtu.be/qtbczpn9e80 유튜브 링크 주 관 : 필라한인노인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후 원 : 대필라한인회, 뉴욕 총영사관, 필라출 장소, 필라재향군인회, 이북5도민회, 필라교회협의회, 필라목사회, 중 앙펜실베니아 한인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필라상공회의 소각 직능단체, 필라애국동지회 사랑 나눔 경품 추첨 등록 마감 : 2월 24일까지 (경품 참가자는 사 전에 신청) 신청 방법: 메시지로 참가 (전화, 문자, 카톡 등 으로 등록 가능) 신청 전화 : 필라 노인회 267-237-3681 남부뉴저지장로교회 담임목사 취임 및 임직 예배 일시 : 2022년 3월 6일 (주일) 오후4시 장소 : 남부뉴저지장로교회 3737 Church Rd., Mt. Laurel, NJ 08054 문의 : 856- 234-2435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추가) 투표소 운영 공관투표소 : 주뉴욕총영사관 필라 출장소 재 외투표소 운영기간 : 2022년 2월 23일 (수) ~ 2월 28일 (월) 운영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장소 : 주필라델피아출장소 회의실 1500 JFK Blv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추가투표소 : 주뉴욕총영사관 필라 첼튼햄 재 외투표소

게시판

운영기간 : 2022년 2월 25일 (금) ~ 2월 27일 (일) 운영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장소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에버그린센터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필라델피아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코리아 인 필리” 문화행사에 참여할 자원봉 사자 모집 모집 부분: *유스 오케스트라 *한국학교 참여: 문화 부스 진행 *한국학교 혜택: 부스 진행 및 총 재료비 지원/ 자원봉사자 및 봉사학생 10시간 봉사 확인증 서, 표창장 제공 자원봉사자 등록 링크: https://forms.gle/ YSqyarhMJooHCtNx7 모집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215-927-1580 50thkaagp@gmail.com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1차 문자접수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267-581-3430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717 462 5999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문의 : 267-581-3430 필라한인회 인포테이블 한인 커뮤니티 설문조사 • 월: 엘킨스 파크 한아름 H-Mart 시간: 1:00-4:00pm • 금: 아씨 플라자 시간: 1:30-4: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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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kaagp101@gmail.com 215-924-1580 협력단체: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리노인회, 몽 고메리카운티 피해자 서비스 센터, 필라델피아 시 필리 카운츠(Philly Counts), 주필라델피아 출장소, MCIC, 재외동포재단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월~금 : 10am~4pm (점심시간 : 12pm~1pm)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문의전화 : 267-807-1830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로 “예약 후” 방문 가능 서재필 라이프 아카데미 봄학기 개강 기간: 2022년 3월 7일 부터 6월 2일 까지 (13 주간) 과목 및 장소 라인댄스 월 9 - 10시 (Zoom)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Zoom) 노래교실 수 10 - 11시 (서재필 강당) 등록비: 없음 문의 및 등록: (215) 224-9528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15) 224-9528 (예약 필요)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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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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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 유념하셔야 할 것입니다.

가족관계를 통한 이민은 아시는 바와

지 않습니다.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셋째, 이민법에 있어 가족의 의미를 정

형제, 자매란 만 21세 이상의 시민권자

우선일자 적용 받는 것과 그렇지 않는

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배우

와 같은 부모에게서 난 형제, 자매를 의미

것입니다. 우선일자 적용을 받지 않는다

자는 정식으로 결혼한 상대방을 말하는

하며, 생부나 생모가 같으면 형제, 자매

는 의미는 기다릴 필요 없이 비자청원(I-

데 이를 가장 잘 증명하는 방법은 미국

범위 내에 듭니다. 그 형제, 자매의 배우

130) 과 영주권 신청(I-485)을 동시에 할

내에서는 카운티 법원에서 발행하는 결

자와 자녀도 함께 초청될 수 있음은 물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부류에 해당

혼증명서이고, 한국에서는 호적인데 요

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주권 취득시 기간

되는 사람들은 시민권자의 배우자, 미성

Status) 이나 불법고용에 대해서도 문제

즈음은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

이 너무 오래 걸리게 되어, 청원단계에서

년자녀 그리고 부모들로서 영주권취득까

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다른 영

인관계증명서등으로 바뀌었습니다. 결

는 미성년자 이었던 자녀들이 영주권 신

지 1년전후로 걸리고 있습니다.

주권 신청자들처럼I-485를 접수시킬 때

혼을 했어도 서류상 근거가 없는 경우

청시 21 세가 넘어가게 되어 자녀들이 부

이에 반해, 시민권자의 직계가족 이외

까지 합법적인 신분유지를 하지 않아도

가 있을 수가 있기는 한데, 증인이나. 교

모와 함께 영주권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

의 사람들은 비자청원(I-130)을 이민국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자신에게 가장 적

회의 기록 등으로 증명을 할 수도 있지

우가 종종 있습니다.

에 접수한 후, 미국무성이 매달 발표하는

합한 순위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

만 이 때에는 아주 까다로운 심사를 받

예전에는 영주권 인터뷰를 받는날에

비자게시판(Visa bulletin)에서 우선일자

다는 것입니다. 영주권자의 성년자녀로

게 됩니다. 자녀는 적출, 비적출 불문하

21 세가 넘으면 그 자녀는 동반가족으

를 확인하여 자신의 우선일자가 도래한

서의 영주권신청이 유리한지 시민권자

나 생부, 생모임을 증명해야 하며, 양자

로 신청이 불가능하였으나, 2002년 8월

후에야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으므로,

의 기혼자녀로서가 유리한지 각자의 상

(Adoption)는 자녀의 16세 이전에 입양

6일에 억울하게 21 세가 넘어가서 영주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5년 정도의 기

황과 비자문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

되어야 하고, 시민권자만이 양자관계를

권을 못받게 되는 자녀들을 구제해주는

간이 소요된다 하겠습니다.

문입니다. 참고로 영주권자가 자기 부모

맺을 수 있습니다. 의붓자녀(Step Child)

법(the Child Status Protection Act)이

가족초청이민에 있어 유념해야 될 것으

님을 초청하고 싶다는데, 부모님과 형제

는 18세 이전까지 초청이 이루어져야 합

통과 되었는데, 일정한 계산 방식에 따라

로는 첫째,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의 자격

자매를 초청할 수 있는 사람은 시민권자

니다. 즉, 부모자식관계는 자식이 만 18

21 세가 넘어도 부모와 함께 영주권을 받

으로 영주권 신청시는 다른 영주권 신청

뿐이며, 영주권자는 배우자와 미혼자녀

세가 되기 전에 성립되어 있었어야 합니

게 해주는 법으로 그 날자 계산 방법과

자와 달리 합법적으로 입국한 경우에 한

만 초청이 가능합니다. 이민법상 이혼한

다. 따라서 여기에는 친부모만 해당되고

조건이 아주 복잡하므로, 전문가와 상담

해 그 동안의 불법신분(Overstay, Out of

자녀는 미혼자녀로 본다는 사실을 또한

시부모나 처부모 또한 조부모는 포함되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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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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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다.

피부에 좋은 당근의 놀라운 이점을 알아보자

● 그런 다음 꿀을 넣고 잘 섞으면 당 근 꿀 팩이 완성된다. <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

당근은 직접 섭취하거나 얼굴 팩으로

호:2010년 <Nutrients> 학술지에서 발

Invention>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

사용할 수 있다. 당근의 건강상 이점에

표한 연구에 자세히 나와 있듯이, 당근은

르면, 꿀은 진피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관해 잘 알고 있는가?

특히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카로티노이드

효과가 있다.

영양가가 높고 칼로리가 낮은 당근은

가 풍부하여 자외선(UV)에 대한 저항력

● 적당한 온도의 팩을 피부에 바르고

피부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므로,

이 높다. 따라서 당근을 피부에 사용하

몇 분간 기다렸다가 미온수로 헹궈 낸다.

미용 관리 목적으로 상당히 유용한 채소

면 구릿빛 피부 톤을 오래 유지하면서 자

4. 피부에 좋은 당근의 이점: 건성 피

다. 피부에 좋은 당근의 이점에 관해 자

외선의 해로운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부 보습

세히 알고 싶은가? 영양가가 가장 높은 채소로 손꼽히는

다면 먼저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3. 지성 피부 치료:<Journal of Drugs

당근은 칼륨과 베타카로틴(비타민 A)

가장 좋다.

in Dermatology> 학술지에서 발표한 연

을 포함하고 있어 건성 피부에도 도움이

구를 통해,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당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예로부터 당근은 피

당근은 베타카로틴, 비타민 B, C, 칼륨, 섬유질 외에도, 인, 칼슘, 칼륨, 마그네슘,

1. 노화 방지:<Journal of Investigative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에 유익할 수

부 보습 성분으로 사용되었지만, 이러한

나트륨, 아연, 철분, 구리, 불소, 망간과 같

Dermatology>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축 효과도 있

관련성을 증명하는 연구가 있는 것은 아

은 미네랄 함량이 높다. 당근의 이러한

따르면, 당근에는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

는 것으로 보이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니다.

성분은 건강한 피부에 도움이 된다. 베

진하는 비타민 A가 포함되어 있다. 콜라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당근과 꿀을 활

5. 피부 질환 치료

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

겐은 피부 탄력 유지에 필수적인 구조 단

용한 가정 요법을 알아보자. 물론 이러한

어, 피부를 건강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탄

백질이다. 1998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

성분의 효과를 뒷받침할 만한 연구가 있

력 있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면, 당근은 주름을 예방하고 노화 과정

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재료

피부에 좋은 당근의 이점

당근의 항산화 화합물인 비타민 A(레티

여느 자연 요법과 마찬가지로, 당근 요

놀)는 주름, 반점, 피부 색소 침착과 같

법은 매일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하

은 노화 징후가 조기에 나타나는 것을

거나 피부과 전문의가 처방한 치료를 보

막아 준다.

완할 수 있다. 그렇지만 피부 질환이 있

2. 피부에 좋은 당근의 이점: 자외선 보

앞서 언급했듯이, 당근에는 다량의 항 산화제가 포함되어 있다. 2005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항산 화 화합물은 다음과 같은 피부 질환을

● 당근 1개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

● 꿀 2작은술 (15g)

다.

사용 방법 ● 지성 피부에 당근을 사용하고 싶다 면 당근을 먼저 삶아서 블렌더로 갈아

● 뾰루지와 여드름 · ● 피부 발진 ● 피부염 · ● 건선 ● 알레르기 및 염증성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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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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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자유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국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국민들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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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윤석열의 성격적 결함. 사법고시 9수를

검사가 되든, 변호사가 되든, 결국 그 얼굴

하고, 평생을 검사로 살다가 기적으로 검찰

이 그 얼굴이다. <조직>을 배신할 수 없는

총장 했다 함은 강한 자에게는 납작 무릎

구조다. 그들이 말하는 지방 대학 삼류(?)

을 꿇고, 약한 자에게는 무자비하게 강한,

인권 변호사가 끼일 수 있는 조직이 아니

극도의 야누스의 얼굴이다. 평생을 갑으로

다. 한번 맺어진 조직 관계는 평생을 가며,

살면서 을이 되어보지 않는 자가 가난한

배신자는 용서치 않는다.

자, 없는 자, 약한 자의 편에서 함께 눈물 약 10여일 이후인 3월9일은 20대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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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착오로 국론이 분열되고 국가위상이 추

을 흘린다? 국가 지도자는 국민과 함께 웃

락할 것임.

고 울 수 있는 진정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많은 변화가

2. 현재 윤석열 관련 재판 진행중인 사건

결론 : <윤석열은 독재자가 되기 쉽다>. 그

예상된다. 물론 나는 투표권이 없지만 나의

들, 검사 시절 잘못된 수사, 기소들, 검사 시

래서 무소불위의 <검찰 공화국>을 만들려

조국이니 지극히 나의 사견임을 전제로 나

절 윤석열의 비리, 묵인, 불기소한 사건들

하는 것이다.

의 생각을 피력하고자 한다.

이 부메랑으로 돌아옴.

김기춘의 <우리가 남이가?> 한마디로 모 든걸 대변한다. 거기다 윤석열에게는 <열등감>과 <분노> 가 있다. 검찰 조직은 철저한 기수 조직이 며, 상명하복 조직이다. 9수를 한 선배는 인간 취급을 하지 않는

사법고시를 9번 연속 낙방을 했다는 의

다. 즉 경쟁대상이 되지 않는다. 얼마나 많

만약 이재명과 윤석열 둘 중에 선택하라

3. 윤석열은 현직 검사 시절 이명박, 박근

미는 집요하고도 포기를 하지 않는다는 성

은 굴욕의 세월을 눈물과 복수로 이를 갈

면 나는 이재명을 선택한다. 이재명은 한줌

혜를 탄핵하고 감옥에 투옥 시켰으며, 조

격도 된다. 유복한 집안, 서울 법대. 사법

았겠는가? 이명박과 박근혜를 갈갈이 찢어

의 기득 세력도 없고 오직 국민뿐 이며, 윤

국, 추미애, 심지어 문재인 청와대까지 수

고시 9수, 검사 임명. 철저한 한국의 <엘리

서 감옥에 보내고 자신을 검찰총장 시켜

석열은 기득권의 막강 지원이 있다.

사하면서 원칙주의자, 공정의 아이콘으로

트주의>이며, 이는 <능력주의>를 의미한

준 문재인에게 칼을 들이댄다. 배신의 양아

인식을 심어 주었지만, 막상 자신의 주변은

다. 그 사회의 최고 엘리트 과정을 밟아 능

치다. 한국의 검사라는 직업은 무엇인가?

더 추잡스러움.

력을 인정 받아 성공했으니 그에 해당하

창의적이고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가?

한국의 기득권 사회는 무지한 윤석열을 꼭두각시로 내세웠다. 한국 기득권은 한국 정치 70년 중 50년 이상을 정치, 사법, 경

처와 장모의 재판 진행 중인 사건도 여러

는 막강한 부와 제반 혜택을 누르는 것은

평생을 타자의 비리나 유죄 여부를 조사

제, 언론, 학계, 문화 전반에 걸쳐 부와 권

개임. 아내 김건희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들이 생각

하고, 조작하고, 협박하고, 없는 죄도 만들

력과 명예를 누리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않고 <권력자들과의 인연 줄>로 성공 하려

하는 <정의와 공정>이다. 하지만 이 당연

어 구속시키고, 있는 죄도 뇌물 받고 덮어

되어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보수가 되

했으니 무어라 언급할 가치도 없지만, 최

한 부와 혜택이 <권력화>되면 <공정의 폭

주고, 권력과 야합하고 하던 그런 자들이

면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쉽게 부와 권력

소한의 <수신제가>도 안된 자가 <치국 평

정>이 된다.

아닌가? 박정희와 전두환은 <군사 무기>

을 차지할 뿐, 진보나 중도가 되면 조금 귀

천하>를 외치는 꼴이다. 세상에 비밀이 어

찮은 정도다. 그 거대한 기득권 세력이 윤

디 있는가?

그래서 한국의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

를 앞세워 쿠데타를 일으키고 독재를 했지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쥐고 성역없이 누

만, 윤석열의 검찰 공화국은 <법>을 앞세

석열을 밀고 있으니 민중의 강력한 저항이

4. 친박, 친이 기존 보수 진영에게도 외면

구라도 수사하고 공소할 수 있다면 이 자

워 모든 국민들을 <법의 공포>에 몰아 넣

없으면 무난히 당선될 것이다. 윤석열이 당

받고, 윤핵관이라는 세력들도 보수 내부에

체가 절대 권력이다. 그런데 누구의 통제나

을 것이다. 대한민국 공직사회에서 검찰만

선되면 안되는 이유는 50가지 이상을 열

서는 퇴출 유기에 놓인 자들로 윤석열 자

제재도 받지 않고 대통령 직속으로 두겠다

큼 큰 권력을 가진 세력은 없다. 그런 검찰

거할 수 있다.

체세력은 검찰 세력 뿐임.

함은 그야말로 <검찰 공화국>으로 만들겠

권력이 대통령과 행정 권력을 두 장악한다

다는 노골적 독재의 발로다.

면 그게 곧 독재 국가다. 윤석열은 <독재자

현 야당은 국회의원 정족수도 부족하고, 1.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 수련 기간과

본인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세력이 취약함.

검증 기간이 전혀 없음. 정치, 경제, 군사,

연공서열과 이익 분배과정에서 내부 분열

외교, 과학, 교육, 사회, 통일 등, 국가 정책

이 예상됨. 결국 기득권의 꼭두각시가 되

서울법대 몇 학번, 사법고시 몇 기수는 죽

전반에 무지함. 즉 정책 결정의 오판과 시

거나, 독재자가 되거나 양자택일을 해야 함.

는 날까지 평생을 따라간다. 판사가 되든,

“나는 권력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 한다”라는 괴변은 검찰 권력을 대변한다.

>가 될 충분한 성격의 소유자다. 대한민국 여러분에게 <선택의 자유>가 주 어지며, 그에 대한 <책임과 의무>도 함께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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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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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텐센트·알리바바 짝퉁 거래되는 '악명 높은 장터' 리스트에 추가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리스트에 들어있다.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게는 사실상 콘텐츠 감시를 면제해줬다

USTR은 이들 중국 온라인, 실제 시장

반면 텐센트는 USTR 결정에 반발했다.

고 폭로한 바 있다. 이번에 고발한 내용

안에서 "짝퉁 상품이 제조되고, 분배되

자사가 지재권 보호를 위해 상당한 자

은 페이스북의 기후변화와 코로나19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기술

며, 판매되고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

원을 쏟아붓고 있으며 플랫폼내 지재권

대한 대응이다. 메타 임원들은 실적 발표

업체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

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같은

위반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때 전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와 싸우겠다

자상거래 사이트를 '악명 높은 장터' 리

미국의 조처에 불만을 나타냈다.

밝혔다. 텐센트는 또 지재권 위반을 계속

고 수차례 약속했지만, 기후변화 관련 허

스트에 추가했다고 CNN비즈니스가 20

중 상무부는 18일 성명에서 미국이 자

감시하고, 위반 사항에는 적극적으로 대

위 정보가 페이스북에 올라와도 대응이

일 보도했다. USTR이 공개하는 '악명 높

국 시장과 온라인 장터들을 대거 '악명

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NN비즈니스

없었고 콘텐츠 규정조차 지난해까지 없

은 장터' 리스트에는 현재 42개 온라인

높은 장터' 리스트에 포함한 것은 '무책임

는 다만 USTR 리스트 등재가 명성에 타

었다. 또 하우건에 따르면 페이스북 임원

장터와 35개 실제 시장이 등록돼 있다.

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리스트에 오른

격을 주기는 하지만 벌금 같은 직접적인

들이 코로나19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거

이들 장터는 짝퉁, 해적판 상품들이 대규

업체들의 대응은 제각각이었다.

제재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의류·신

하고 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발협회(AFA), 활동영상협회(MPA) 등은

달랐다.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허위 정

모두 USTR 발표를 환영했다

보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여주는 내부 설

모로 거래되는 것을 방치해 리스트에 올

알리바바는 플랫폼 내 지적재산권 보

라있다. USTR은 17일자로 된 성명에서

호 문제에 관해 지속적으로 정부 당국에

문조사가 있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하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텐센트의 위챗 전자상거래 생태계가 처음으로 이

"페이스북이 코로나 허위 정보 통제 안해"

우건은 "어떤 투자자들은 그런 허위 정보 에 적절히 대처하는 데 실패한 뒤 이에

리스트에 올랐다면서 중국 양대 온라인 장터인 이곳에서는 가짜 상표를 단 제품

내부고발자, SEC에 추가 고발장

자 에이드'를 통해 "페이스북이 허위 진

대한 허위 진술과 누락을 저지르는 회사

들이 막대한 규모로 거래되고 있음이 보

"기후변화 가짜뉴스도 삭제 안해"

술과 사실 생략으로 투자자를 오도했다"

에 투자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운

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고발

다. 하지만 메타는 이러한 고발에 대해 "

영하는 메타플랫폼이 투자자를 오도했

장 2건을 제출했다. 앞서 하우건은 인스

회사가 백신에 대한 거짓 주장을 계속 삭

다는 이유로 추가 고발을 당했다.

타그램이 10대 소녀들의 정신 건강에 해

제하고 있고, 기후변화 및 공중보건에 대

고됐다고 밝혔다. 바이두 왕판, DH게이트, 핀뚜어뚜어, 타 오바오 등 이미 리스트에 올라있던 중국 의 다른 온라인 장터들 역시 리스트에서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 전 직원인 프

롭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페이스북이 이

해 권위 있는 정보를 증진하려 해왔다"

빠지지 못했다. 중국의 9개 실제 시장도

랜시스 하우건은 비영리단체 '내부고발

를 방치했으며,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에

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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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한 점 구하려 5번 설득도…고종 황제 하사품, 낙찰 후 눈물바다”

이중섭 ‘소’·안중근 ‘경천’도 잊지 못할 작품 작품의 역사, 소장자가 더해나가는 것 “신진 작가 작품은 후원하는 마음으로 사야” 미술품 경매는 치열한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한다.

은 경매의 흥행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건 이기도 하다.

시작가 500만원에서 출발한 그림이 열

서울옥션의 ‘얼굴’인 음정우 경매사업

띤 경합 끝에 수억원까지 오를 때는 손

팀 이사와 김현희 수석경매사는 15년 넘

에 땀을 쥐며 지켜보게 되고, 마침내 낙

게 주요 경매를 진행하며 미술계의 유명

찰돼 새 주인을 찾으면 까닭 모를 전율과

인사로 자리매김했다.

희열을 느낀다.

음 이사는 고미술품, 김 수석경매사는

천문학적인 낙찰가가 확정될 때면 장내

현대 미술품 전문가다. 미술 시장의 역사

가 감격 어린 박수 소리로 가득 차기도

가 새로 쓰인 중요한 순간들을 가장 가까

한다.

이서 목격한 당사자들이기에 시장의 현

스포츠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운 동 선수라면 경매 현장의 중심에는 경매 사가 있다. 연단에 꼿꼿하게 선 채 손을 바삐 움직

재와 미래를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식 견도 갖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신사동의 서울옥션 강 남센터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한 시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쉴새 없 이 뛰어난 입담을 자랑한 두 사람은 서

미술품 경매 업에 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이며 호가를 부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15년 넘은 인연은 훌륭한 ‘케미(사람 사

로의 가장 열성적인 청자가 되기도 했고,

김현희(이하 김) : “홍익대 대학원에서

에는 한 박자 쉬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이의 조화나 호흡을 뜻하는 신조어)’를

마치 퍼즐을 맞추듯 답변의 빈칸을 채워

미술사를 전공하고 2005년부터 서울옥

연출해낸다. 경매사의 완급과 박자 조절

만들어냈다.

주기도 했다.

션에서 인턴 사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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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현장을 눈으로 보니 굉장히 스릴

한다. 세 가지 요소가 모두 뒷받침될 때

넘치고 재미 있더라. 그래서 미술품 경매

작가의 최고가 경신이 이뤄지는데 이게

팀에 신입 사원으로 정식 입사하게 됐고,

워낙 어려운 일이다.

입사 1년 후 경매사로 입봉했다(경매사

2018년은 고(故) 김환기의 작품이 몇

는 경매 업체의 직원들 중 교육을 거쳐

개월에 한 번씩 최고가를 경신해나가던,

선발된다).”

한국 회화의 기록적 호황이 계속되던 해

음정우(이하 음) : “원래 조소를 전공해

였다(그 해 5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서울예고를

김환기의 ‘붉은 전면 점화’가 사상 최고

거쳐 고려대 조소과(현 디자인조형학부)

가인 85억원에 낙찰됐으며, 이 기록은 이

를 졸업했다). 그러던 중 2008년 가나아

듬해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같은 작가

트센터 공모전에 지원서를 내러 갔다가

의 ‘우주’가 131억8000만원에 팔리며 다

서울옥션 신입 직원 채용 공고를 보고 혹

시 경신됐다).”

시나 하는 마음에 이력서를 넣었고, 결국

음 : “나는 두 점의 작품이 가장 기억에

미술품 경매팀으로 입사했다. 당시 김현

남는다. 한 점은 고(故) 안중근 의사가 이

희 경매사님이 내 사수였다. 마침 회사에

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뤼순 감옥에서 2010년 낙찰작은 내가 경매를 준비한

사형 집행을 앞두고 있을 때 일본인 간

작품의 낙찰에 미치는 경매사의 영향력

작품이었고, 2018년 작품은 경매 준비에

수의 부탁을 받아 쓴 붓글씨 ‘경천(敬天)’

김 : “경매 현장을 처음 봤을 때 어떤 느

이 3~5%는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경

이어 판매까지 직접 했다. 시작가 20억

이다(KBS의 ‘TV쇼 진품명품’에서 “돈으

낌을 받느냐에 따라 이 일과 잘 맞는지,

매사가 진행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

원에서 출발해 1억원씩 올렸으며 최종적

로 환산할 수 없다”는 감정 평가를 받은

잘할 수 있는 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생

위기도 달라지고 매출도 영향을 받는 경

으로 47억원에 낙찰됐다. 사상 최고가를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글씨를 소장했던

각한다. 나는 경매를 처음 봤던 그 순간

우가 많다.”

향해 올라갈 수록 ‘이 자리에서 한국 미

삼중스님이 낙찰되면 수익금으로 안 의

술의 역사가 새로 쓰이는구나’ 하는 생각

사의 동상을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밝

에 너무나 가슴 벅찼다.

혀 경매를 진행했다. 워낙 희소성이 높고

서 남자 경매사를 필요로 했기에 입사 4 개월 만에 경매사로 데뷔하게 됐다.”

끼는 순간이 있다.

을 잊지 못해 지금까지 이 일을 계속 하 고 있다. 마찬가지로 신입사원이나 인턴

그동안 경매를 진행했던 작품 중 기억에

이 입사하면 경매를 처음 본 소감을 묻

남는 것이 있다면.

곤 한다. 즐거웠는지, 가슴은 뛰었는지 말 이다.” 음 : “경매사로 일하다 보면 쾌감을 느

최고가를 경신하기 위해서는 우선 작

안 의사의 다른 붓글씨 2점이 이미 보물

김 : “고(故) 이중섭 작품의 최고가가 ‘

품 자체가 좋아야 하고 작품을 살 수 있

로 지정돼있었기에 당연히 경합을 이룰

소’ 연작으로 2010년과 2018년 두 번에

는 컬렉터가 있어야 하며, 높은 경매가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유찰되고 말았

걸쳐 경신됐다.

인정 받을 수 있는 시장이 형성돼있어야

다. 그 당시만 해도 붓글씨는 크기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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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수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경천’

없더라. 회사에서 그런 감정 표출을 굳이

도 크기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쌌다는 얘

자제 시키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그게 우

기가 나왔다. 그러나 이 붓글씨는 크기

리의 색깔인 것 같다.”

나 글자 수로 값을 매길 수 없는 작품이 었다. 사형을 앞둔 안 의사가 일본인 간

경매사로 일하려면 연예인 같은 기질도

수에게 ‘하늘 무서운 줄 알고 하느님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김 : “우리 스스로 경매를 즐겨야 보는

공경하라’는 뜻을 담아 써준 작품이었다(

재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안중근 의사는 생전 ‘토마스’라는 세례명 을 가진 가톨릭 신자였다). 그러니 값이

경매는 분위기를 제대로 끌고 나가지

비싸다는 말을 들으며 속으로 얼마나 스

못하면 진행이 너무 힘들다. 분위기 덕에

트레스를 받았겠는가.”

이 작품은 낙찰이 됐는지. 음 : “미술 시장이 별로 좋지 않은 시기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 음 : “고종황제가 독일인 칼 안드레아스

였지만, 시작가 3억원에서 출발해 네 명 의 응찰자가 경쟁했다.

김 : “(눈물을 훔치며) 우리 회사 직원들

더 잘 팔리고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꽤

은 지금껏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을 물

있기 때문에, 경매사가 강약 조절을 잘

으면 모두 그 때를 얘기한다.

해야 한다. 한 편의 쇼를 하듯 역동적으

경매가 끝난 후 예거후버 여사가 병풍

로 진행하기도 한다.”

4억5000만원부터는 두 명만 남아 경합

에 그려진 신선들을 손으로 한번씩 쓰다

음 : “프리뷰 전시(경매에 앞서 출품작

을 이어갔다. 계속 가격이 올랐고, 6억원

듬으며 ‘신선님들 고국에서 잘 지내시라’

을 미리 공개하는 전시)가 끝날 무렵이

신선들이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넘실대

이 넘어가니 휴대폰으로 누군가와 통화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두 펑펑

면 어떤 작품이 잘 팔릴 지 예상이 된다.

는 파도 위에서 구름을 타고 이동하는

하던 대리 응찰자가 갑자기 전화를 내려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면 경매의 전체 흐름에서 어느 구간

장면을 그린 병풍화다.

놓더라. 패들(번호가 적힌 손팻말)은 계

볼터에게 직접 선물하신 ‘해상군선도(海 上群仙圖)’다.

에 긴장감을 줄 지 가늠할 수 있다. 몰

을사늑약 체결 후 1908년 고국으로 돌

속 높이 든 채로 말이다. 더 높은 가격이

경매를 진행하다 보면 작품에 개인적으

입도를 위해서는 흥행이 안 되는 구간에

아가려는 볼터에게 고종이 ‘너는 바다를

라도 응찰을 이어가겠다는 뜻이었다. 결

로 애정이 생기는 경우도 많겠다.

서 오랫동안 끌거나 경합이 치열한 구간

건너가야 하니, 우리의 신선들이 너를 지

국 작품은 그 응찰자(추후 아모레퍼시픽

김 : “발품을 팔아 작품을 직접 구해서

에서 빨리 지나쳐선 안 된다. 그런 박자

켜줄 것’이라는 의미로 하사하신 것이다.

으로 밝혀졌다)에게 6억6000만원에 낙

공들여 포장하고 경매를 준비하는 작업

설정을 스스로 하고 경매장에 들어가곤

볼터는 귀국 후 제1차 세계대전이 터져

찰됐다. 당시 예거후버 여사는 주치의의

까지 직접 하다 보니 작품에 대한 애착

한다.”

피난을 다니는 중에도 군선도를 꼭 들고

반대를 무릅쓰고 가족들과 함께 경매장

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작품에 대해 잘

다녔다고 한다. 이후 그의 딸인 마리온

에 직접 나와 계셨다.

모르는 상태에서 경매를 진행하기만 하

귀한 작품을 경매에 올리기 위해 어떤

는 것이 아니다. 작품에 대한 강한 애착

노력을 하는 지 궁금하다. 노하우가 있

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한다.

다면.

볼터가 1950년대에 작품을 한국에 돌려

내가 서툰 독일어로 ‘한국 물건을 한국

주려고 했으나 6.25 전쟁이 터지는 바람

에 돌려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자

에 포기했고, 결국 마리온의 딸인 바바

갑자기 펑펑 우시더라. 알고보니 나 때문

우리는 ‘드디어 이 작품이 팔리는구나’

김 : “그림을 내놓아야 할 지 말 지 고민

라 미셀 예거후버 여사가 92세가 되던

에 우셨던 건 아니고, 어린 시절 전쟁통

하는 생각에 신이 나서 감정적이고 역동

하던 소장자의 집을 5차례 방문한 적이

2013년 독일대사관을 통해 한국으로 작

에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적으로 경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흥

있다. 소장자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해당

품을 보내왔다.

병풍에 그려진 신선의 배를 만지면 맘 편

을 주체하지 못할 때도 있다(웃음).”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지 철저히

외할아버지와 어머니가 들려줬던 얘기

하게 잠들 수 있었다며, 신선들이 드디어

음 : “안 의사의 ‘경천’이 유찰됐을 때는

공부하고, 기존 작품들의 낙찰가 데이터

를 기억하며 언젠가 꼭 그림을 한국에 돌

자기 고향에 돌아와서 너무 행복하다는

2분 동안 허공에 대고 ‘정말 아무도 안

를 모두 보여주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

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더라.”

얘길 하시더라.”

계시냐’ 묻기도 했다. 도저히 놓을 수가

해야 한다.


자동차 & 테크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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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 Dog’ 광고, 車부문 1위

북미 기아 브랜드 페이지 트래픽은 921%

브랜드페이지 트래픽 921% ↑

뛰었다. 기아 홈페이지에 EV6 구매에 대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 이노션

한 문의가 쏟아지면서 방문자 수도 슈퍼

월드와이드가 제작한 기아 EV6 광고가

이노션은 지난 2012년 슈퍼볼 광고 선

풋볼(NFL) ‘슈퍼볼 2022’ TV광고 선호

호도 조사에서 7위를 차지한 이후 매년

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에 올랐

같은 조사에서 ‘톱10’에 오르는 기록을

다.

이어갔다.

이노션은 미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가

미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은

진행한 올해의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경기 스포츠 이

결과에서 60초 분량의 기아 광고 ‘Robo

벤트로 미국 내에서만 1억 명 이상이 시

Dog’편이 슈퍼볼 경기 3쿼터 종료 후 공

청한다.

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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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당일에만 48만여 명이 몰렸다.

세계 최대 광고 대전(大戰)인 미국 프로

개돼 자동차 브랜드 1위·전체 4위에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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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카콜라·디즈니 등 세계적인 브랜 드가 자사 광고를 선보이기 위해

루카 드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

난해 10억달러(약 1조1955억원)에

(CEO)가 올해 30만대가량 생산이 줄

이르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애널리스

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반도

트들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체 공급 부족 때문이란 설명이다.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0일(현지 시각) 미 경제전문매체

르노그룹은 지난해 16억6300만유

CNBC에 따르면 메오 CEO는 지난

로(약 2조2585억원)의 영업이익을

18일 “지난해 공급망 붕괴와 글로벌

기록하면서 3억3700만유로(약 4577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이 50만대

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년대비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와 함께 로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치열한 경쟁을

나 줄었다. 이 현상은 올해 하반기에

흑자전환했다. 메오 CEO는 “르노는

봇 강아지 ‘스팟’이 등장하는 이번 광고에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경기 도중 작전

나 ‘정상적인 상황’을 맞아 본격적인

우리가 목표한 순이익에 2년 일찍 달

서는 EV6의 전원공급 기능을 통해 스팟

타임이나 휴식 시간에 송출되는 슈퍼볼

자동차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

성하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며 “향후

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모습이 상징적으

TV광고 평균 단가는 올해 30초에 650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상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

로 그려졌다. 미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

만 달러(약 78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

황은 여전히 복잡하지만, 르노는 지

고 했다.

이트 카즈닷컴에 따르면 광고가 나간 뒤

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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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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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외로움

주간필라 FEB 25.2022-MAR 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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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여름 밤이면 별똥별을 바라보면서

보니, 8절에 고백하고 있듯 오직 여호와

는 역방향과 같은 대비되는 내용과 대칭

통기타와 하모니카를 벗삼던 때

에게서 오는 것이라 하고 있다. 지금의 현

구조로 쓸 수도 있다. 학문적인 지식을

지금은 가고 없지만

실을 보면 사회적으로 안전한 듯 보여도

담고 있는 지식의 문학과 사회를 향한 분

전쟁의 위협과 바이러스의 극성

그리운 사람들과 옛 이야기

실제로 그렇지 않음을 보게 된다. 물가의

노로 외치는 힘을 드러내는 강성문학을

알 수 없는 미래를 밟고 가는 사람들

기억의 강이 강을 흐른다 흐른다

오름과 금리 인상, 인건비 인상들이 복합

지향하기도 한다. 매우 짧은 한 두 줄의

적으로 우리 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음을

시도 있지만 수필과 같이 긴 장문의 시

시편에 보면 “셀라”라는 말이 쓰여 있는

보게 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불안해하

도 있다. 오와 열을 맞추듯 열을 맞추어

것을 볼 수 있다. 성경을 읽을 때 셀라를

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된

쓰기도 하지만 그런 배열 없이 쓰는 경우

식후에 커피 한 잔이 몹시 씁쓸하다

읽어야 하는지 읽지 말아야 하는지 망설

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일시적이라는 생

도 있다. 내용에 따라서 오와 열이 달라

어둠이 짖게 깔린 창 밖을 볼 수는 없

이게 된다. 실제로 읽지 않아도 된다. 셀

각을 하게 될지라도 체감하는 느낌은 의

진다 하겠다. 시를 쓰면 일단 즐겁다. 매

지만 세찬 바람이 농악을 울리듯 요란스

라의 뜻은 forte(강하게)라는 의미다. 시

외로 크다 할 수 있다.

우 짧은 내용을 스케치북에 밑그림을 그

럽다 바이러스와 전쟁을 몰아내는 바람

편은 노래 이기 때문에 그곳을 좀더 강

시를 쓴다는 것은 자기가 좋아서 쓰는

리듯 짧은 글을 써 놓고 후에 다시 보면

이면 좋겠다

하게 힘주어 소리를 높여서 노래 하라는

글들이 대부분이지만, 시에는 사회성을

상당히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

것이다. 강조하는 부분이다. 시편 4편은

떼 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사회 현실을

것이 곧 시의 출발선이다. 하여 필자는

수 없이 많은 시간을 지나왔다

이스라엘의 2대왕 다윗의 시이다. 특히

질책하기도 하며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늘 노트나 메모장을 지니고 다닌다. 요

이제 얼마나 남았 을지 모를 날들에

다윗은 고난 중에도 언제나 하나님께 기

하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할 수 있는

즘은 전화기에 직접 메모하는 편이 많다.

두꺼운 안경을 걸친 귀를 기울여본다

도하는 것을 보게 된다. 다윗은 일상생

것이 곧 시다. 시는 한 주제와 한 방향으

시는 이성에 의한 사실을 전달하는 것

소리 없이 가는 시계와 거침없이 녹아

활에서의 큰 기쁨이 어디서 오는 것일까

로 쓰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때로

이 아니라 감성에 의한 내면의 세계를 사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밤이 두려울 것만 같다 가지 말아야 할 길을 알면서 알면서

내리는 빙하 두려움 두려움

실화 또는 의인화한 것을 독자들에게 전 달하는 것이다. 단어 하나와 글자 한나에

누구나 젊은 날이 있었다

까지 고민하고 고독한 싸움을 싸워서 독

패기와 용기와 낭만과 사랑까지

자에게 드러내는 것이다. 시는 마치 한정

열정을 가득하게 가졌었다 남아 있는

된 돈으로 장보기를 하는데, 가진 자에

것은 녹이 슬고 거미줄 얽힌 농기구처럼

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임에도 빠듯한 살

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있다

림을 살아야 하는 사람에게는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주부처럼 수많은 고민

꿈 많던 풋풋한 시절에 살던 집과 마을 이 생각난다 낮 익은 그곳은 밤길이 무섭지 않았다 긴 강줄기에서 여름이면 멱을 감고 겨 울이면 얼음썰매와 스케이트를 즐겼다

을 통해 자신을 설득하고 채찍질하여 세 상에 내놓는 것이다. 하여 시인은 두려운 세상속의 외로운 싸움꾼이다. 유튜브 / 심연의 글마루 simyeon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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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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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 광야의 공허함을 경험하게 하시고, 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땅에서의 소망이 아닌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신 것입니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좀 늦은 저녁에

다. 그들이 이민자와 나그네로 살았던 가

필라 시내를 돌아서 나오는 길이었습니

장 증요하고 의미있는 이유는 그들에게

다. 늘 지나다니는 모퉁이에 한 남자가 벽

허락하신 더 나은 본향을 향한 믿음과

을 보고 서 있었습니다. 마침 제 차도 신

소망에 있는 것입니다.

호에 걸리고 다른 차들에 밀려서 한참을

밤이 깊고 날이 추워도 돌아갈 곳이 없

그 옆에 서있었습니다. 그는 미동도 하지

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허락하

않았습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무엇인

신 가정과 장막에 대해 감사하면서 그들

가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등에

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성

작은 가방 하나를 매고, 자신의 남은 모

도와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하지만 그

든 짐을 정리한 것 같은 큰 쓰레기 봉투

본능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한 것은 제가

여기서 신앙의 선조들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시대가

를 옆에 두고 있었습니다. 벽에 거의 머리

어쩔 수 없는 반응이구요... 아... 아직 내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그들

어둡습니다. 더 무겁고 어두운 시대를 예

를 박고 있는 듯.... 제가 그곳을 떠날 때

가 참 많이 부족하고 이기적인 사람이구

이 믿음을 가지고 살다가 죽었다는 것입

상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그래서

까지 그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실은 가

나.... 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니다. 둘째는 그들은 이 땅에서의 삶에서

더 큰 집, 더 많은 부와 영화를 축적할

끔 그런 사람들을 봅니다. 한 손에는 가

이성적으로.... 다른 사람의 삶의 어려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경험하지는 못

까요? 우리가 바벨론으로, 애굽으로 돌

방을, 다른 한 손에는 캐리어 손잡이를

과 한숨을 보면서 나는 그렇지 않아서

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믿음 안에서 사모

아가기를 소원할까요? 하나님은 우리들

잡고는 어두운 거리에서 한 걸음 이리 옮

다행이라고 안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

하고 소망했을 뿐입니다. 셋째는 그래서

에게 더 나은 본향을 향한 믿음을 허락

겼다가 다시 한 걸음 다른 방향으로 옮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게 돌아갈 집과

그들은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 외국인처

하셨습니다. 본토와 친척과 아비의 집을

겼다가... 한참을 서성이는 사람들이 있습

반겨줄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럼, 나그네처럼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들

떠나도 우리가 불안하고 두렵지 않은 것

니다.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하나님과 가족에게 감사해야 하고, 그렇

은 믿음으로 순종했지만 그러나 약속의

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나은 본향을

모든 짐을 풀고 그냥 망연히 하늘을 보

게 살지 못하는 이웃들에 대한 삶의 책

성취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믿었고 죽었

허락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끔 더운 하수

임을 함께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습니다. 이 땅에서 이민자로, 나그네로 살

본향으로 가는 길을 여셨으며, 성령 하나

구가 지나가는 맨홀 뚜껑 위에 온 몸을

히브리서 11장에는 아벨과 노아와 아브

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돕고 계시기 때

최선을 다해 웅크리고 있는 사람들도 만

라함과 사라의 삶을 다음과 같이 정리합

러나 그들의 삶이 헛되지 않은 것은 그들

문입니다. 어둡고 힘든 세상을 사는 하나

납니다. 그 날, 주먹을 쥐고 서 있는 저와

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

에게 믿음이 있었고 소망이 있었다는 것

님 나라의 백성된 성도 여러분! 우리의

비슷한 나이의 한 남성을 보면서... ‘나는

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

입니다. 그들의 소망은 이전 번성했던 제

본향은 하늘에 있고 우리의 갈 길은 십

돌아갈 집이 있고, 안아주는 가족들이

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자가 위에 펼쳐져 있습니다. 그 길 위에

있구나.... 참 다행이다....’ 라고 문득 본능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히

들 자신이 제국이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

서 오늘도 승리하며 찬양하며 함께 나아

으로 생각했고, 이성으로 반성했습니다.

11:13)

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제국의 영광이 아

가는 성도와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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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주식시장과 금융상품 고 이런 상품을 파는 사람에게도 그만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큼 수익이 돌아간다. 투자자의 이익이 제 1순위가 되기 어려운 이유이다. 같은 기

코로나 팬데믹의 불안함, 러시아와의 전

간 주식시장 수익률과 금융상품에 투자

쟁 갈등, 물가 폭등, 등으로 주식시장이

한 돈이 얼마나 불어났는지 비교해 보면

연일 요동치고 있다.

쉽게 알 수 있다. 일반 투자자는 여러 가

시장이 폭락하는 소식에 투자자 마음

지 잘못된 투자로 손실을 경험하기도 한

도 불안하고 두려워진다. 일부 투자자는

다. 젊어서 돈을 버는 동안에는 투자 실

잠도 편히 잘 수 없다. 여기에 은행에 넣

상승 시에는 수익을 보존하고 하락 시에

다. 하락한 주식시장은 두렵지만 하락한

수로 마음은 매우 아프지만 좋은 경험이

은 돈도 이자가 거의 없다.

는 수익 상승분을 포함한 불어난 원금이

상태로 머문 기간은 매우 짧은 기간이라

될 수 있다. 그러나 수입이 없는 은퇴자의

보장되기 때문이다] 이런 달콤한 유혹에

는 뜻이다.

투자 실수는 치명적으로 이어진다. 2, 30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설고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에 이민을 왔다. 정신 차릴 여 유도 없이 밤낮으로 일만 열심히 했고 아 이들이 장성하고 돌아보니 노후 준비 없

투자자는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그야말로 ‘투자의 만병통치약’처럼 들리 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는 2차 대전 이후 한 달씩 통

년이 은퇴 장기간에 생활비가 꾸준히 나

계를 보았을 때 하락했던 달 수는 14%

와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혼자된 여성

에 불과하고 86%는 매달 상승했다. 주식

배우자의 평균 수명은 남성보다도 훨씬

시장 하락이라는 투자 위험 없이는 주식

더 길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이 세월만 훌쩍 지나갔다. 평생 일한 대

변동성 혹은 인덱스 어뉴이티는 뮤추얼

가로 은퇴자산은 조금 마련했지만, 어느

펀드(Subaccount)에 투자된다. 내가 투

곳에 그리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망

자하는 돈이 뮤추얼 펀드에 투자된다면

금융상품에 투자하지 않고 미국 500

없이 산 이민 일 세대, 금융 지식이 많지

막하다. 은퇴한 후 부부가 죽을 때까지

굳이 보험회사를 통해서 투자할 이유가

대 기업으로 구성(S&P 500)된 한

않은 사람들에게 ‘원금을 보장하며 주식

생활해야 하는 소중한 목돈이다. 투자가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뮤추얼 펀드에

종목에 투자했다면 지난 3년 2021년

시장 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금

안전하면서 돈이 불어나는 투자가 무엇

직접 투자하면 수수료와 경비를 절약할

27.9%, 2020년은 18.4%, 그리고 2019

융상품을 ‘만병통치약’처럼 선전한다.

인지 찾아본다. 투자자 대부분의 공통된

수 있다. 또한, 뮤추얼 펀드에 직접 투자

투자는 31.5%라는 높은 수익률을 받을

투자자는 “사실이기에는 너무 좋은 것

심정일 것이다. 이런 투자자의 절박한 심

하면 펀드 매니저가 누구인지, 과거 수익

수 있다. 지난 13년의 연평균은 16.03%

(Too good to be true)”이라는 문구를

정을 금융 회사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률이 어떠한지,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이다. 이것은 10만 불 투자가 거의 70만

투자하기 전 재삼 숙고해봐야 한다.

상품을 만들어서 파는데 대표적인 것이

경비가 얼마인지, 등을 정확히 알 수 있

불로 불어난 놀라운 수익률이다.

어뉴이티(Annuity)이다.

지만, 금융상품을 통한 뮤추얼 펀드는 이

재정설계사나 보험인은 어뉴이티를 이

러한 내용을 알기가 쉽지 않다.

시장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미국에 이민 와서 자식들 키우며 정신

2/21/2022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부과되는 수수료 (Commission)와 매년 부과되는 높은 투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렇게 설명한다. [원금이 보장되는 어뉴이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특히 급격하게

자 비용 때문에 주식시장 수익률을 받지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티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주식시장의 인

하락하는 주식시장에서 느끼는 마음은

못하는 것이다. 모든 투자, 보험, 금융회

Adviser (RIA)

덱스가 상승할 경우 그에 비례해서 수익

분명 유쾌한 기분이 아니다. 그러나 과거

사는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존재한다. 자

248-974-4212

을 내다가 하락 시에는 원금 보장으로 상

10% 하락을 36번 중에서 22번은 하락

선사업가가 결코 아니다. 회사는 투자자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승한 총액을 원금으로 묶어 두는 것이다.

한 상태로 머문 기간은 104일보다 적었

로부터 돈을 벌기 위해 금융상품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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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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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숫자가 주는 의미 제 마음에 주시는 확신은 3월에 가게 정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리를 시켜 주시고, 25년 동안 가보지 못 했던 고국에 한 번 가게 해주시고 돌아와서 선교훈련 가게 해주시고 선교

월요일이 주는 부담감은 예나 지금이나

바자회도 하게하시고 선선한 10월에 선

같습니다.

교지에 보내주실 것을 믿고 있는데,,,

게으른 탓이지요. 나이가 들면 잠도 없

믿음대로 되겠지요, 의심없이 나갈 때에

어진다는데,,, 여전히 일어나는 건 힘듭니

약속위에 서게 하신다 라는 믿음을 붙잡

다. 어느새 내년이면 60이 됩니다. 그래서

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는 저에게 아들들

59라는 숫자에 많은 의미부여를 하려는

은 어머니 안 계실 때 저희가 해 먹을 수

저를 발견합니다.

있는 메뉴 레시피를 다 써 달라는 요청

그래서 정년 한 후에 가려는 선교를 더 의미 있게, 건강할 때 가야 한다는 마음 으로 바꾼 것입니다. 59는 아직은 쓸 만 해,,, 하다가 60 그러 면 꽤나 나이가 들은 느낌은 저만 느끼 는 것일까요? 저희 부모님은 두 분다 63세에 돌아가 셨습니다. 9살 차이가 나셨던 님은 제 나이에 비해 조금 일찍들 서둘 러 떠나셨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제 또래의 사람들에게 아직 부모님이 한 분이라도 살아 계시면

신기 하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40년, 30년이 지난 헤어진 일

니다. 아무래도 목디스크가 아닌지 검사 를 받아 봐야 할 것 같답니다.

이니까요. 그런 마음을 가진 제가 어느

큰 결심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더 빨리

새 내 년에 60이라니,,, 더욱 의미 있는 삶

낫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 마음대로 되는

을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것은 아니 겠지만요.

하지만, 마음처럼 펄펄 나르지는 못합니

연약한 부분을 두고 다시 기도하게 됩

다. 오늘 아침에도 어깨 결림과 팔 절임으

니다. 선교지에 가서 폐 라도 끼칠까 봐

로 인해 침을 맞고 왔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그러는 것이지요.

왼쪽에 모든 부분이 말썽입니다. 왼쪽 무릎이 아파서 근육주사를 맞았고, 왼 쪽어깨가 팔이,,, 부황, 뜸, 침,,, 어느새 몇 주째 맞고 있습

하나님의 시간은 언제나 천천히 더디 가는 것일까요? 비지니스 판매 광고를 낸지 한 달이 지 나가는데,,, 문의는 한 번도 없습니다.

에 그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제육 볶음, 감자탕, 육계장,,, 막내아들, 먹는게 제일 걱정이 되는지 표정이 딱! 막내입니다. 메뉴에 양념 넣는 순서까지 하나하나 꼼 꼼이 적습니다. 잘 하겠지요? 두 아들들은 우리가 없어도 다 잘 할 것 처 럼 다짐을 하지만 정작 걱정은 제가 더 하는 것을 봅니다. 다 맡기지 못하는 믿음 없음에 자신을 힘들게 하는 저,,,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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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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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사십시오.

은 신성한 일이었습니다. 에덴동산을 아

나는 어쩌다가 이렇게 힘든 일을 하며 사

가져야 합니다. 단지 소득이 목적이고 먹

름답게 가꾸는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노

니 나는 참 불행한 사람이다.”이렇게 생

고 살기 위한 노동이라면 그것은 만족을

동은 하나님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주

각한다면 그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런

주는 일이 되지 못합니다. 크리스천들은

일하며 사는 사람보다 놀고먹는 사람들

신 중요한 복 중의 하나입니다. 사람은 일

데 “내가 이렇게 농사를 지음으로 수많

“나는 이 곳에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이 더 잘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

하는 즐거움을 통해서 살아가는 행복을

은 사람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니

채워주는 일을 하라고 하나님이 보낸 에

습니다. 일하는 것이 고역이고 먹고 살기

누리게 되어 있습니다. 일하는 즐거움을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보람 있고 의미

이전트다.”라는 의식을 갖고 일해야 합니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일한다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있는 일인가?”하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다. 그러면 나의 일이 훨씬 신성해 보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

행복을 잃은 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누

행복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

고 나의 존재 가치는 훨씬 커지는 것입니

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노동은 고역이거

군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이 즐거우

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거

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손

나 먹고 살기 위해서 억지로 하는 힘든

면 인생은 낙원이고 일이 의무이면 인생

리를 청소하는 사람은 “내가 이렇게 거

으로 일하기를 힘쓰라.”(데살로니가전서

것이 아닙니다. 창세기 2장에 보면 하나

은 황무지다.’일이 의무가 되어서는 안 됩

리를 청소함으로 환경을 깨끗하게 하니

4:11)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

님은 아담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시고

니다.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일하는 즐

나의 존재가 가치 있지 않은가?”하고 생

도 말게 하라.”(데살로니가후서 3:10). 노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습니다. 에

거움을 누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삶을

각하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장사하는 사

동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덴동산에서 아담은 일하지 않고 먹고 놀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

람은 “내가 이렇게 사람들의 필요를 채

신성한 축복입니다. 일하는 즐거움을 누

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에덴동산

은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과 보람을 느

워주는 일을 하고 있으니 나의 하는 일

리며 사십시오..

을 경작하며 지키는 일을 했습니다. 그것

끼는 사람입니다. 농부가 일을 하면서 “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하고 자부심을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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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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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정)

장편소설 <기억>은 한때 강력하게 남북

슬쩍 가렸다. 물론 언제고 돌변하여 다시

을 지배해온 연좌제의 폐해에 관한 이야

제 자리로 돌아올 것이라는 느낌은 남아

기다. 남북간 청춘남녀의 사랑과 우정에

있었다.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오랜 현

그런 나날이 이어지던 중이었다. 어머니

장 취재가 작품의 생동감을 더한다.

가 다시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희철은 형 사가 불러서 어머니가 나갔을 것이라고 짐

콩기름이나 밀가루 따위의 새로운 지원

작했다. 전처럼 다음날엔 돌아오리라. 동생

물품을 현지 거래처들로부터 납품을 받는

한철과 라면을 찾아 끓여 먹으며 짐작과

날짜는 이틀 뒤였다. 평소 이런 날엔 민박

달리 이틀을 견뎠다.

집 주인아줌마가 아침식사를 하라고 거실

결국 희철은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에게

에서 외치는 소리조차 귀찮게 여겼다. 정오

불퉁거리며 전화를 걸었다. 할아버지가 다

까지 침대에 누워서 개갰다. 오전 이른 시

급하게 상경했다. 그런 뒤 하루가 더 지나

간에 볼 일이 있어도 “1분 만 더”라고 중얼

서 할아버지는 어머니를 데리고 돌아왔다.

거리며 세수하는 시간, 옷 입는 시간, 식사

래 동생 한철의 머리를 툭툭 때리며 장난

하는 시간을 분초 단위로 셈했다. 결국 셈

질만 쳤다. 동생과의 우애를 이런 식으로밖

할아버지는 누런 베옷을 입고 두건을 썼

풍을 맞은 숲처럼 마구 헝클어졌다. 셔츠

한 마지막 시각이 한참 더 지나고 나서야

에 드러낼 줄 몰랐다. 한철은 아장아장 걸

다. 대나무 지팡이를 짚고 안방의 병풍 앞

는 무거운 물건으로 짓누른 것처럼 제멋대

무슨 단호한 결단이나 한 것처럼 일어났다.

으면서 파리라도 달라붙은 줄 아는지 머리

에 서서 실성한 사람처럼 어이곡을 반복했

로 구겨졌다. 얼굴에는 무표정을 가장했지

그리고는 허둥대기 일쑤였다. 오늘은 달랐

를 두 손으로 연신 쓸어 댔다.

다. 눈물은 이미 말랐는지 흘리지 않았다.

만, 눈빛이 꺼졌고, 분노와 수심이 엿보였

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어머니는 초췌했다. 파마를 한 머리는 돌

다. 끈적끈적 몸에 엉겨 붙은, 엊저녁 은정

그 무렵 어머니는 무슨 일로 분주히 밖으

어머니가 아무런 말을 남기지 않고 사라

에게 가한 짓거리에 대한 혐오감을 얼른 떨

로 나돌았다. 그런 던 끝에 적잖은 나날 집

진 적도 여러 번 있었다. 희철이 초등학교

“할아버지가 이북 사람이라서 그래.”

쳐 내고 싶었다.

을 비울 일이 생겼다. 서울 변두리에 살던

2, 3학년생일 때쯤 일어난 일이 그 첫 번

희철은 할아버지가 어머니를 망쳐 놓았

전등을 켰다. 벽에 걸린 거울 앞에 섰다.

형제는 논산의 할아버지 댁에 일시 맡겨졌

째일까?

초췌한 남자가 거울 속에서 눈을 동그랗게

다. 뒷날 알았지만, 그때 어머니는 외국 출

떴다. 살기라고는 어디에도 박혀 있지 않았

장에서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의 행방을 알

다. 자신에게 안 보이고 남에게만 보이는

만한 데로 수소문하고 다녔다. 그 시절 기

옆집 친구의 말을 듣고 희철은 그 친구의

할아버지는 집안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무엇이 있을까? 속을 드러내지 않는 얼굴

억의 대부분은 다 뭉개졌다. 다만 몇 개의

머리통을 플라스틱 삼각자를 세워서 사정

일들이 따지고 보면 다 자신 탓이라고 자

에 일단 마음이 놓였다.

장면만은 지금까지 또렷했다.

없이 때렸다. 머리통뿐 아니라 이마에까지

책했을까? 어린 손자의 같잖은 투정을 일

검붉은 줄들이 죽죽 돋았다.

일이 받아주고 싶지 않았을까? 할아버지

“정말 도깨비 같은 계집애야.”

그날 동생과의 장난이 지겨워질 무렵 희

“니 엄마처럼 울 엄마도 경찰이 잡아갔으 면 좋겠다.”

다.

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나 억울했다. 눈을 부릅뜨고 할아버지에게 덤볐다. “간나새끼, 기렇다. 어칼 테나?”

창밖으로 눈길을 돌렸다. 어슴푸레 깨어

철은 배가 고팠다. 부엌으로 들어갔다. 전

나는 앞 동 아파트가 눈에 들어왔다. 몇몇

날 저녁에 얻어먹은 감자전을 찾아 먹으려

집에 밝혀진 전등불이 오롯이 빛났다. 부지

고 했던 것 같다. 희철 형제가 왔다고 할머

그날 해가 지기 전에 집으로 찾아온 친

집에 오지 못했는지 말하지 않았다. 집안

런한 노인들이 골목길을 비질하는 소리와

니가 일부러 별미를 만들었다. 아니면 목

구의 엄마한테 희철은 멱살을 바투 잡혔

에는 희철 형제가 알아서는 안 될 비밀이

출근길의 간단한 식사 손님을 맞을 채비를

이 말라서 항아리에서 물을 떠먹으려고 했

다. 개처럼 끌려 다니며 머리통을 셀 수 없

아주 많았다.

하는 포장마차가 삐걱삐걱 굴러가는 소리

는지도 모르겠다. 그늘 속이 눈에 익자 부

이 쥐어박혔다. 이튿날 밤늦게 돌아온 엄

어머니 행방불명 전후로 TV 뉴스에서는

가 아득히 들렸다. 막 어둠에서 깨어나는

엌 안쪽 마루에 올라선 할머니가 보였다.

마한테까지 장딴지에 피멍이 지도록 회초

연일 군경 합동수색대가 고정간첩 한 명을

리질을 당했다.

체포하고 일당을 추적 중이라고 떠들었다.

도시가 생기를 찾아가는 중이었다. 희철은

“할머니, 머 해?”

골프 스윙을 하는 것처럼 허리를 돌리며

다가가 할머니의 다리를 잡아당겼다. 다

팔을 휘두르고, 목운동을 했다. 그래도 정

리가 헛것처럼 흔들렸다.

신이 개운해지지 않았다. 눈길이 자꾸 창밖

“헤헤. 시렁에 또 뭘 숨기는 거지?”

의 여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 속에서

다시 다리를 잡아당겼다. 이번에는 시계

까마득한 과거가 스멀스멀 살아 나왔다. 할아버지 댁의 후원엔 대나무들이 작은 숲을 이뤘다. 서울에서는 보지 못하던 나 무였다. 그런데 모조리 귀리 이삭 같은 꽃

추처럼 왕복으로 보다 크게 흔들거렸다. 희 철은 으앙, 울음을 터트리며 밖으로 뛰쳐 나왔다.

“이 쪼다새끼야, 울 엄마는 사진예술가야. 사진 촬영하러 먼 데 갔어.”

“너까지 말썽을 피우면 어떻게 해? 엄마 가 칵 죽으랴?”

의 대꾸는 의미가 분명하지 않았다. 어머 니는 그 사흘 동안 어디에 머물렀는지, 왜

체포된 고정간첩이 공교롭게도 할아버지 가 터 잡고 살던 논산 부근 사람이었다. 어

그런 나날을 보내다가 어머니가 말없이

머니의 행방불명과 간첩사건 사이에서 희

없어지곤 하는 일이 자기네 집만의 특이한

철이 지금까지 확인한 연관성은 아무것도

현상이라는 사실을 희철은 알아 차렸다.

없었다. 하지만 논산이라는 지방도시와 고

중학생이 된 뒤의 일 또한 기억 속에 뚜렷 이 살아 있었다.

정간첩 사건이 어머니 일과 겹쳐진 채 희철 의 기억 속 한 귀퉁이에 새겨졌다. 무관한

“세상 참 많이 달라졌구나.”

듯하면서도 유관한 사건일 것 같다는 의혹

들이 마당에 친 차일 밑에서 술을 마셨다.

그때쯤 어머니는 희철 형제와 함께 TV를

이 남아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온 경찰도 끼어 있었다.

보다가 종종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혼잣

할아버지는 반공포로였다. 남한의 전국

누가 먹다 만 막걸리를 마당에 끼얹던 할아

말을 내뱉곤 했다. 할아버지가 빨갱이라고

에 산재했던 포로수용소 중 하나인 논산

할아버지는 대숲을 한동안 바라보다가

버지 친구가 희철을 안쓰럽게 쳐다보았다.

욕하던 분이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고

수용소에서 풀려나 논산의 농촌 마을에

한숨을 쉬면서 밖으로 나갔다. 그때 희철

“니 애비 놈이 할머닐 죽였다. 대나무 꽃

들떠 있었다. 어머니의 사진관을 찾아오는

삶의 터전을 잡았다. 그곳 사람들의 소개

지역 경찰서의 형사는 변한 세상을 반영해

로 할머니를 만나 살림을 차렸다. 할머니

서인지 예전의 거만함을 변명하기 좋도록

는 평양이 고향인 피란민이었다.

을 피웠다. “저것들이 제 명을 다했나 보네. 꽃이 피 면 집안이 망한다는데…….”

은 할아버지의 말뜻을 헤아릴 수 없는 네 살이었다. 대나무 꽃을 꺾어 들고 한 살 아

아마 그 다음 날이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

이 참 용허단 말이여.” 그분은 아버지가 외국에서 돌아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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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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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당뇨와 고혈압으로 고생을

억에 담아 둘 나이였을 때부터 집에서 보

하면서도 농한기에 서울에 올라와 시위에

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외국에 나가 백 밤

참가하는 데 각별한 열성을 보였다. 태극기

을 자고 올 거라는 어머니의 말을 믿었다.

를 들고 용공분자를 척결하자고 외치며 거

무척 길었지만, 옷도 사오고 맛있는 것도

리를 누볐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는 맹렬

많이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로 참았다. 당시

하고 집요하게 시비를 이어 갔다. 그러지 않

는 80년대 중반이었다. 외국에 나가는 일

으면 자신이 곧 용공분자가 되고 말 것이라

이 흔치 않았던 시절이었다.

고 여기는 듯했다.

“이거 바다 건너, 건너, 건너서 쓔앙 비행

할아버지를 만나러 시위 현장에 갈 때마

기 타고 온 거야. 먹어 봐.”

다 희철은 행인들에게 핏대를 올리며 떠드

추석 때 그자가 홍콩에서 보내왔다는 월

는 할아버지를 목격하곤 했다. 행인들은

병(月餠) 선물을 동무들에게 자랑했었다.

할아버지를 슬슬 피했다. 무슨 말인가 귀

하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그자는

를 기울이던 사람들조차 이내 고개를 내

돌아오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희철이 초

저으며 흩어졌다. 어떤 이들은 “저 양반들

등학교에 입학했는데도 마찬가지였다. 소

은 빨갱이 제조기야.”라고 욕하며 침을 내

적막이 찾아왔다. 주인아줌마는 일을 구하

기 위해 한국으로 일하러 갔다. 불평하지

풍을 갈 때 다른 아이들과 달리 희철은 한

뱉었다. 할아버지의 그런 행동은 두 해 전

러 나갔나 보았다. 이곳 우리 동포들이 조

않고 현실에 맞서는 아줌마의 표정이 ‘행복

번도 선생님의 도시락을 챙겨 가지 못했다.

아흔의 나이에 돌아가실 때까지 이어졌다.

백(朝百)이라고 부르는 조선족백화점 뒷골

한 미래가 기어코 올 거야요’라고 자부하

자신의 가정이 지극히 가난하다는 사실을

창밖이 보다 환해졌다. 거실에서 TV 소리

목에 쭈그리고 앉아 일감을 줄 고객을 기

는 것 같았다. 그런 아줌마가 어머니의 살

비로소 실감했다. 더 이상 아이 노릇을 할

가 들렸다. 전기밥통에서 칙칙 김이 빠지

다릴 것이다.

아온 모습의 어느 부분과 정반대의 측면에

수 없었다.

는 소리도 끼어들었다. 국 냄새도 구수하

‘청소’라고 먹 글씨로 쓴 나무패쪽을 목에

서 자주 겹쳐졌다.

좋은 옷이나 맛있는 음식을 사 달라고 조

걸고서. 희철이 이 집을 민박집으로 택한

침대 머리에 몸을 기대고 비스듬히 누워

주인아줌마가 주방에서 아침식사를 준비

것도 거기서 ‘청소’ 밑에 ‘민박’이라고 덧붙

소설책을 읽던 희철은 책을 접었다. 십여

“외국에서 실종되었대.”

하는 중이었다. 숙취를 풀 된장국이 기다

여 쓴 아줌마의 나무패쪽을 보고서였다.

페이지를 넘겼는데도 내용이 머릿속에 담

어머니는 그자에 대한 또 다른 변명을 했

려졌다. 희철은 크게 기지개를 켰다. 뱀에

아저씨나 아이들의 얼굴은 한 번도 보지

기지 않았다. 잊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

다. 지금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돌아

칭칭 감긴 쥐의 눈망울에 얹힌 것 같은 열

못했다.

랐던 기억들이 자꾸 눈앞으로 몰려들었다.

온대도 아빠라고 부르지 않을 거예요”라고

많은 동포들의 가정처럼 아이들을 더 큰

그자는 무역회사에 다녔다고 했다. 하지

대꾸했던가. 기다림이 원망과 적개심으로

도시로 유학을 보냈다. 아저씨는 목돈을 벌

만 연년생인 희철 형제가 얼굴을 겨우 기

게 풍겨 왔다.

패감에서 빠져나와 화장실로 향했다. 소란스럽던 출근행렬이 지나갔다. 다시

르지 못했다.

변했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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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I 천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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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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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 등을 주제와 연결하고 분석을 기반

AP 표준시험 정리… 과목 준비 방법

으로 역사적 추세에 대한 결론을 나타내 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할 때는 역사속의 사건들을 외우려 하지 말고 당시의 사건

수업 듣고 표준시험 안보면

점은 B, 3점은 C다. 대학 입장에서 수업

AP불어(French Language), AP스패니

들이 다른 어떤 사건들과 어떻게 연결돼

대입 사정때 불이익 가능성

은 내내 들었는데 표준시험을 안보면 의

시(Spanish Literature) 등 언어과목들

있는지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5점 받으면 A학점 인정

아해 할 수 있다.

이었다. 대체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다.

중요하다.

또한 AP영어학(Eenglish Language),

▶AP생물(Biology): 대학 수준의 생물

AP영문학( English Literature)은 시험

학 입문 과정으로 학생들은 진화, 에너

칼리지보드가 주관하는 AP시험은 매

점수가 낮게 나오는 항상 어려운 과목이

지, 정보 저장 및 전송 등 시스템 상호작

년 300만 명의 학생이 응시한다. 2020년

다. 과학 과목 중에는 AP생물(Biology),

용으로 주제를 탐구하고 기반 조사를 통

AP는 사실 태생적으로 고교생들에게

은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큰

AP물리1(Physics 1), AP환경과학(En-

해 생물학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는 과

는 부담스러운 과정이다. 대학 학부생이

어려움이 있었다. 시험을 보고 온라인으

vironmental Science) 등이 가장 어려웠

목이다. 생물과 화학 과정도 포함돼 있으

들어야할 수업을 고교생이 미리 듣는 것

로 업로드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하

다는 수험생들의 증언이 있다. 올해도 이

며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물

으로 설계되다 보니 수업 진행과 시험이

지만 올해부터는 그런 문제가 없을 것으

런 과학과목의 수강생들은 좀 더 철저하

에 대한 용어(Vocabulary)도 중요하다.

만만치가 않다. 학기중의 수업의 어려움

로 보인다.

게 준비할 수 밖에 없다.

대입에 중요한 표준시험 SAT나 ACT가 무용지물이 되면서 AP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은 이미 학부모들이 잘 알고 있을 터이니 1년에 딱 한번 5월에 치러지는 AP표준시

◇최근 AP시험 현황과 대책

올해 일정은 오는 5월 2일에 시작해 5 월 13일에 끝난다.

-변원장의 조언: 객관식 문제가 60문제

입시 전문 보스턴에듀케이션 수 변 원

이기 때문에 객관식 문제의 전략을 세워

장에 따르면, 한인 11학년생들이 가장

야 한다. 보기 예문이 4가지이기 때문에

많이 수강하는 과목은 AP영어학, AP미

2가지의 답을 제거한다면 정답을 맞출

국역사(US History), AP캘큘러스(Cal-

확률은 50%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주관

culs) AB, AP생물이다. 특히 한인학생들

식 문제의 비중이 높으며 각 문항에 90

중 상당수는 영어, 수학, 과학, 역사과목

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1분 안에 답을 찾

을 AP로 수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학

을 수 있도록 시간 배분을 잘한다면 객

과목 트랙에 따라 다르지만 AP를 3~5

관식 문제로도 높은 점수를 먼저 확보할

과목까지 듣고 있다.

수 있다. ▶AP캘큘러스(Calculus) AB: 대학 수

◇과목에 따른 준비 방법

험을 함께 준비해 보자.

준의 미적분 과정으로 그래픽, 수치, 분

▶AP영어(English): 에세이 쓰기가 이

석 등을 필요로 하는 과목으로 저학년

과목의 핵심이다. 하지만 에세이 실력이

의 알제브라(대수), 지오메트리(기하), 트

단시간에 개선될 수는 없다. 단 시간에

리고노메트리(삼각함수) 등의 기본적인

에세이 실력을 올리기 어렵다고 포기해

실력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올해 시험은 지난 2년간의 컴퓨터 시험

서는 안된다. 이제라도 시간을 따로 내어

-변원장의 조언: 시험 볼때 계산기를 사

학부모에게 AP가 가장 애를 먹이는 것

형태에서 벗어나 기존에 치러졌던 전통

크리티컬 에세이(critical essay) 작성 연

용하여 답을 얻는 경우에도 그 과정을

이 자녀를 도와줄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

적인 종이시험 형태로 돌아간다. 그동안

습을 해야 한다.

모두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수업

것이다. 나중에 대입이 끝나고서야 별개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렀던

우선 에세이의 아이디어를 정리해 주

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

아니었구나 싶지만 1년에 한번 시험을 보

모든 학생이 이번 AP시험엔 종이로 된

어진 주제에 대한 분석을 한다. 논리적

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런 과정이

니 이번에 망치면 1년을 더 공부해야 하

시험지와 연필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인 에세이를 요하는 시험이므로 논리적

없는 답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또한 답

는 부담이 있다. 물론 대부분 포기한다

수 있게 됐다. 다만 AP중국어, AP일본

인 연습에 중점을 둬야 한다. 누가 많이

은 소수점 3자리까지 정확히 기입해야

는 것이 현실이다.

어는 제외된다. 시험시간은 과목에 따라

연습했는지에 따라서 시험 결과가 달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확인해

달라서 2시간 혹은 3시간이 주어진다.

질 수 있다.

가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이다.

AP는 실상 고교과목이면서도 대학식 수업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시스템이다.

시험 형태는 기존의 형태 그대로다. 첫

-변원장의 조언: 시험 당일에는 천천히

교사가 대학 수준이 안되는 탓에 교과

번째 부분은 일반적인 객관식 문제로 구

문장을 읽고 파악해야 한다. 복잡하고 중

내용을 자세히 모른다고 해도 문제은행

성돼 있다. 만약 정답이 아니거나 답 없

요한 문장을 다시 읽고 스스로에게 이

-칼리지보드 웹사이트에 있는 AP센트

에서 시험문제를 낼 수 있다. 교과 진도

이 빈칸으로 제출해도 해당 문항에 대한

문장의 뜻은 무엇인가, 혹은 챕터의 의

럴 섹션에서 충분히 연습 문제를 풀어볼

가 모두 진행되지 않아도 대학 수업이 그

벌점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라도 일

미는 무엇인가를 고려해가며 문제를 읽

수 있다. 뉴스와 업데이트 섹션에서 무료

렇지 하면서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잘하

단 답을 기입하는 것이 좋다.

어볼 때 좀 더 빨리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연습 자료들이 나와 있으니 적극 활용하

◇도움받을 수 있는 사이트

는 학생들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두 번째 부분은 자유응답(free-re-

▶AP미국역사(US History): 1491년부

않은 경우, 고교생들에게 진도도 못나간

sponse) 문제로 한국식으로 하면 단답

터 현재까지의 미국을 형성한 문화적, 경

-또한 칸아카데미(Khan Academy) 사

교과를 따로 공부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

형 주관식 문제다. 물론 과목에 따라서

제적, 정치적, 사회적인 발전을 공부하고

이트에서 각 과목에 대한 자료들을 찾을

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업을 두 학기

는 간단한 에세이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

시간적인 출처와 역사적인 증거를 분석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도움을

에 걸쳐서 들었더라도 막판에 표준시험

다.

하며 역사적인 주장을 표현하는 에세이

받도록 한다.

도록 한다.

을 치르지 않아도 상관없고 반대로 수업

2021년도의 AP시험 결과를 분석해 보

를 작성하는 시험이다. 외워서 해결할 수

-마지막으로 유튜브에는 각 과목별 유

을 안들어도 표준시험만 볼 수도 있다.

면 가장 점수 따기가 어려웠던 시험은 5

있는 문제가 아니고 증거 및 추론을 분석

명 교수들과 고교 교사들이 설명한 자료

칼리지보드의 표준시험 결과가 좋으면

점 만점을 기준으로 할때 AP아트앤드디

해야 하는 어려운 시험이다.

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동영상을 보면서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5점은 A, 4

자인(Art and Design: 3- D Design)과

-변원장의 조언: 각기 중요한 역사속 이

공부하는 것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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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진학] 대학에서 선호하는 Extracurricular Activities *Extracurricular Activities What works?

예를 들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아트

좋은 활동만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없

를 가르치거나 장애인들을 도와 아트를

지만 대학에서 요구하는 요소 중에 중요

전해 줄 수 있는 것들이다.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extracurric-

-미술 대회

ular activities work이다.

성과 위주, 결과 위주의 대회가 아니다.

학생의 잠재력과 인성을 보여 줄 수 있

열정과 아트에 관심을 제대로 보여 줄 수

고 학생의 진정성 있는 활동을 볼 수 있

있기에 미술대회를 나가는 것이 좋다. 너

기에 대학은 이 부분을 중요하게 보게 된

무 많이 결과 위주로 나가기보다는 역량

다.

을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는 대회를 선택

또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EA로 부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기에 이 부분

-전시회

을 잘 해내야 한다.

기회가 되고 진정성 있게 할 수 있다면 보여주기 위한 전시회가 아니라 학생의

*What do schools look for?

분명히 있었을 것이고 이 역할을 통해 리

취하는 성과 (Achievement)가 가장 중

작품을 쇼하고 그 작품들을 제대로 평

– Duration (기간)

더십이나 커뮤니티 스킬을 배웠을 것이

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가받기 위해 할 수 있는 전시를 하는 것

학생에게 진정한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

라 기대하기에 활동 안에서의 역할을 보

면 당연히 오랜 시간 활동을 했을 것이

여 주어야 한다.

이 필요하다. *미술을 Major로 하는 학생들에게 Ex-

다. 그러기에 활동을 언제 시작해서 어

-Achievement (성과)

tracurricular Activities로 어떤 것들이 있

느 정도의 기간을 해냈다는 것은 중요한

기간을 통해 역할을 보여 주었다면 그

는가?

부분이다.

다음의 EA에서 어떤 성과를 가지게 되

-Role (역할)

었는지가 중요. 결과론적인 성과도 중요

학생이 오랜 시간 활동에 참여하고 여

하게 여기지만 과정을 통해 노력하고 그

러 활동을 해냈다면 그 안에서의 역할이

안에서의 문제 해결능력을 보여 주어 성

-재능 기부할 수 있는 클럽 활동 (Volunteering) 커뮤니티 서비스 커뮤니티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서 도 울 수 있는 활동이 좋다.

-Art에 관련된 인턴십이나 작품을 보여 줄 수 있는 활동 대학은 전문가 뽑는 것이 아니고 학생 을 뽑는 곳이다. 그러기에 과외활동을 통 해 자신이 괜찮은 학생이라는 부분을 진 정성 있게 보여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 를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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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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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는 것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발생하 는 뇌손상을 ‘뇌혈전증’이라고 합니다. 한편, 비교적 큰 뇌동맥에서 발생하는 뇌색전증이나 뇌혈전증 외에 이러한 대 뇌동맥에서 수직으로 분지하는 관통동 맥이라는 작은 혈관이 막히면서 비교적 작은 크기의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을 ‘ 열공경색’이라고 부릅니다. 이외에도 뇌 혈관이 막히지는 않고 좁아져서 뇌혈류 가 매우 감소하는 경우에도 허혈성 뇌손 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원 인 질환으로 대뇌동맥의 동맥경화증이 동반됩니다. 개요: 뇌졸중은 이전부터 ‘중풍’이라고도

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말하자면 지

되는 뇌경색 상태가 되고 이러한 뇌조직

불러 왔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

금까지는 힘들게만 여겨졌던 뇌졸중 치

의 괴사를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부릅니

출혈성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

해 뇌졸중이 발생하므로 이제는 더 이상

료의 희망을 환자와 가족들에게 줄 수

다. 허혈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80%

는 뇌혈관이 어떤 원인에 의해 파열되어

사용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명칭입니다.

있게 된 것입니다.

가까이를 차지하고 그 원인의 대부분은

출혈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뇌졸중으

‘혈전’이라고 하며 응고된 혈액 덩어리가

로 전체 뇌졸중의 20%를 차지하는 것으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양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 테스는 갑자기 발생하는 마비 즉, 지금의

1. 뇌졸중이란 무엇인가?

2) 출혈성 뇌졸중

뇌졸중에 관해 기술하였습니다. 1620년

뇌졸중은 매우 응급을 요하는 질환입니

막아서 발생합니다. 혈액응고는 우리 몸

뇌혈관이 출혈을 일으키면 해당 부위의

에 처음으로 뇌졸중의 병적 증상들이 밝

다. 왜냐하면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

에서 지혈 작용을 한다거나 몸에 상처가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뇌신경이 손상될

혀졌고 사망 후 시신에서 뇌출혈이 있었

빠른 시간 내에 뇌세포는 죽게 되고 돌이

났을 때 혈관들이 회복되는 것을 돕는

뿐 아니라 혈액이 뇌 속에 고이면서 뇌조

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검을 통

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매우 유익한 과정이나, 혈관 안에서 발생

직을 압박하거나, 손상된 뇌혈관이 수축

하여 혈액의 흐름을 막는다면 끔직한 결

을 일으키면서 추가적인 뇌손상이 유발

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됩니다. 이러한 뇌출혈은 뇌의 혈관이 여

해 경동맥과 척추동맥이 뇌혈류를 공급

이러한 뇌졸중은 2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는 주된 혈관인 것도 알 수 있었고 또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

한 이러한 연구를 통해 뇌졸중이라는 것

생하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로 가는 혈

응고된 혈액 덩어리들은 2가지 경로를

러 가지 원인에 의해 파열되면서 발생하

이 혈관이 터져 혈액공급이 중단된 것도

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성

통해서 뇌경색과 뇌허혈을 유발하는 것

는데 발생 부위에 따라 뇌실질 내 출혈과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혈류가 막혀서 혈액

뇌졸중’이 있습니다. 그리고 잠깐 동안 혈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주막하 출혈로 구분됩니다.

공급이 중단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류 공급이 중단되어 발생하는 ‘일과성 허

첫 번째 경로는 심장에서 만들어진 혈

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혈 발작’, 소위 ‘작은 뇌졸중’이 있습니다.

전이 혈관을 따라 이동하여 뇌동맥을 막 는 것이며 이것을 ‘뇌색전증’이라고 합니

히포크라테스로부터 2,40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진단과 치료가 즉각적으로

1)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

다.

① 뇌실질내 출혈 뇌실질내 출혈은 소위 뇌 속(실질)에서 혈관이 파열된 것으로 고혈압이 가장 중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상당수 환자에서

어떤 원인에 의해 뇌혈류가 줄어들거나

두 번째 경로는 뇌혈관 벽에서 자라나

요한 원인입니다. 혈압이 높은 고령자에

는 심각한 후유증 없이 정상생활로 복귀

중단되면 궁극적으로는 뇌 조직이 죽게

는 혈전에 의해 혈관이 점점 좁아지다가

서 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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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하지만 발생 후 수개월 지나서 병원을

뇌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른손

방문할 정도로 애매한 증상을 가진 분

잡이의 90%, 왼손잡이의 70%가 좌측

들도 있고, 어지러움, 운동장애, 간질, 치

대뇌에 언어중추가 존재하기 때문에 언

지주막하 출혈이란 뇌를 싸고 있는 지

매와 같은 다른 신경과적 문제로 방문하

어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우측 반신불수

주막 아래에 위치한 혈관이 출혈을 일으

여 뇌 촬영 결과 뇌경색이 발견되는 경우

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의 중

킨 것으로서 동맥류 출혈이 가장 흔한 원

도 있습니다.

추에는 말을 하는 운동중추와 눈으로 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지주막하 출혈

자를 읽거나 귀로 듣고 이해하는 감각중

인입니다. 동맥류는 혈관벽 일부가 얇아 지거나 약해지면서 혈관의 높은 압력으

1. 반신불수

추가 있으며, 이러한 부위는 서로 다른

로 인해 서서히 늘어나 확장되면서 풍선

대뇌의 운동피질에서 시작하여 팔, 다

혈관이 분포하기 때문에 질병이 있는 혈

모양을 이룬 것입니다. 이러한 동맥류가

리 및 안면으로 내려가는 운동신경은 대

관에 따라 운동성 언어장애 또는 감각성

여러 원인으로 인해 파열되는 것을 ‘동맥

뇌를 내려가다가 연수에서 교차합니다.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류 출혈’이라고 합니다. 한편, 뇌혈관 동

그러므로 한쪽 뇌혈관에 병변이 생겨 혈

정맥기형의 경우에도 출혈성 뇌출혈을

액공급이 중단되면 그 반대쪽의 팔, 다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동정맥기형은 동맥

리 및 안면의 하부에 갑자기 마비가 발

과 정맥을 구성하는 혈관들이 비정상적

생하게 됩니다.

쉽게 파열되면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 습니다. 3) 일과성허혈발작

6. 안면신경마비 안면신경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이 손상 을 입으면 얼굴 근육의 운동을 담당하

면 후유증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응급성 질환입니다.

는 안면신경이 마비됩니다. 이 경우 마비

만일 자신이나 주변의 누군가가 갑작스

된 반대편으로 입이 끌려가게 되고 마비

런 두통을 호소하거나 갑자기 마비가 생

피부의 모든 감각(통각, 온각 및 촉각

된 쪽의 눈은 잘 안 감기게 되는데, 이러

기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등 뇌졸중을

등)은 말초신경을 통하여 척추신경에 전

한 증상은 반신불수와 동반되는 경우가

의심하게 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그냥 무

달되고 척수에서 감각신경 또한 교차하

많습니다.

심히 지나치지 말고 뇌졸중의 가능성을

으로 엉기고 늘어나 비정상적인 혈관덩 어리를 형성한 것인데, 이러한 혈관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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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각이상 및 감각소실

여 반대쪽 시상체와 감각을 담당하는 뇌

생각하고 즉시 도움을 요청하여야 합니

일과성허혈발작은 처음에는 뇌졸중과

에 도달합니다. 그러므로 한쪽 뇌의 기능

똑같은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시

에 이상이 생기면 그 반대쪽의 얼굴, 몸

팔다리의 힘은 정상이나 마치 술 취한

중요합니다. 직접 환자를 이송하는 것 보

간이 경과하면서 증상이 소실되고, 뚜렷

통 및 팔다리의 감각에 이상이 생기게 되

사람처럼 비틀거리고 한쪽으로 자꾸 쓰

다 119에 의해 이송하는 것이 이송 도중

한 장애를 남기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

어 남의 살 같거나 저리고 불쾌한 느낌이

러지려는 경향을 보이거나, 물건을 잡으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전문 치료가 가능

작은 뇌졸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생기는 수도 있고, 닿는 감각이나 아픈

려고 할 때 정확하게 잡지 못하고 자꾸

한 의료기관으로 연결하는 장점을 가지

감각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빗나가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소뇌 또는

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응급 질환입니다.

뇌간에 이상이 발생하였음을 시사하는

다시 말하면 뇌졸중이 발생하고 난 후부

소견입니다.

터는 매 분 중요한 시간이 지나게 됩니

미국에서는 매년 5만 명의 일과성허혈 발작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으며 이 사람들 중 3분의1은 가까운 장

3. 두통 및 구토

7. 운동실조증

다. 무엇보다 119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래에 급성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

뇌졸중 환자의 첫 증상으로 심한 두통

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과성허혈

과 반복적인 구토에 이어 의식장애가 나

발작은 뇌졸중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증

타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뇌

사람의 지적 능력, 즉 기억력, 계산력, 판

병증도 남게 됩니다. 뇌졸중의 가장 흔한

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을 경험

압이 높아져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두통

단력 등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이 손상

경우인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tPA”라고

한 환자들은 현재 증상이 소실되어 불편

과 구토는 허혈성 뇌졸중보다는 출혈성

을 입을 경우 치매와 유사한 증상이 발

하는 혈관을 재개통 시키는 약물로 치료

한 것이 없더라도 적극적인 뇌졸중 예방

뇌졸중 때 더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

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뇌졸중

가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약물을 사

을 해야 합니다.

다. 특히 동맥류가 터질 때 발생하는 두

의 증상들이 발현 24시간 이내에 소실되

용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

통은 망치로 머리를 세게 때리는듯 한 격

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뇌혈관

기 위해서는 신속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환자가

의 폐색이 일시적으로 있다가 저절로 풀

치료의 기회는 3시간 이내가 효과적이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린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것이

지만 환자를 평가하고 검사하는 병원 내

바로 ‘작은 뇌졸중’이라고도 불리는 ‘일

의 과정을 감안한다면 60분 이내에 병원

과성허혈발작(TIA; Transient Ischemic

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

4) 재발된 뇌졸중(Recurrent stroke)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들 중 약 25%에 서는 5년 이내 다시 뇌졸중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뇌졸중

4. 어지럼증(현훈)

다. 혈류 공급 중단 시간이 점점 길어질 8. 치매 증상

수록 환자는 회복이 어려워지고 심한 합

은 재발될수록 그로 인한 합병증도 심각

우리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소뇌와 이

Attack)’인데 증상이 사라지고 정상 상

니다. 뇌졸중의 치료는 뇌졸중의 원인이

해질 수 있으며 사망률 또한 높아지는 것

와 연결되는 뇌간에 혈액공급이 부족할

태를 보이기는 하지만 혈관의 안벽이 상

허혈성인지 출혈성인지에 따라 전혀 다

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때 올 수 있는 증상으로 메스껍고 토하

당히 좁아져 있는 상태이므로 적절한 진

른 치료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는 증상과 함께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게

단과 치료를 시행하지 않으면 조만간에

증상 : 뇌는 대동맥에서 분지된 좌, 우

되는 것입니다. 뇌졸중의 어지럼증은 내

실제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의 경동맥과 척추동맥에 의하여 혈액공

이의 질병 때문에 생기는 어지럼증과 구

상태입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이 의심되는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한지 오랜 시간이

급을 받고 있습니다. 뇌는 부위에 따라

별하기 힘들 때가 많지만 뇌졸중에서는

환자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통해 뇌졸

지나서 이미 손상된 뇌조직이 회복될 수

각 영역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구분

의식장애, 한쪽 팔다리의 마비 및 감각

중의 위험을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해야

없는 만성 환자의 경우에는 다음의 치료

되어 있으며, 각자 담당하는 기능이 다르

손실 등의 다른 임상증상들을 동반하는

합니다.

들이 중점적으로 시행됩니다.

기 때문에 어느 혈관이 문제를 일으켰는

수가 많아 구분이 가능합니다.

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뇌졸중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 치료 치료 : 뇌졸중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

지, 손상된 뇌의 위치와 범위가 어떠한지 5. 언어장애(실어증)

1. 허혈성 뇌졸중의 치료

거나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

있습니다. 한편, 뇌졸중은 발생 즉시 심

말을 유창하게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명적인 질환입니다. 그러나 발생 초기에

각한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을 찾게 되기

듣고 이해하는 언어 능력은 주로 좌측 대

신속히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

뇌졸중 위험인자의 적극적인 교정(혈압 조절, 혈당조절, 고지혈증 치료 등) 이미 발생한 뇌졸중 및 장애에 대한 합 병증 예방, 재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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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있던 혈관을 다시 통하게 하여 회복

게 발견하였거나 응급실 내에서 진단과 처치에 소요되는 추가적인 시간 등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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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심장 변화

가능한 뇌조직을 최대한 살려 내는데 목

려하였을 때 119 등에 연락하여 최대한

심근경색이나 부정맥은 뇌경색 자체에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혈전용해제는 생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

의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측

성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초기의 혈전

합니다.

중대뇌동맥영역의 뇌경색 시 이러한 빈

만을 녹일 수 있으며, 발생 6시간이 지난

도가 높으며 심전도모니터를 실시해 보

경우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합병증

1) 급성기 치료의 일반 사항

면 의미 있는 심전도의 변화와 부정맥이

으로 뇌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인

① 호흡치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의 판단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치명적인 부정맥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에서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저산소증이 잘 유발됩니다. 또한 뇌

으므로 주의하여 관찰해야 합니다.

간경색이나 다발성 뇌경색으로 인해 의 식 저하가 있는 경우 연하 장애로 인해

② 항응고제 ⑥ 뇌압강하 치료

항응고제는 혈액의 응고를 저지하는 효

한편,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증

흡인성 폐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

뇌경색의 부위가 크거나 이차적으로 뇌

과가 있으며 일부 혈소판 응집억제 효과

상 발생 후 경과 시간, 위험인자, 타 질

로 비위관(L-tube)을 이용한 유동식 투

출혈이 생기면 부종에 의해 뇌압 이 올

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환의 기왕력, 뇌출혈의 위험성 등을 고

여가 필수적이며 다발성 뇌경색이나 뇌

라가고, 심하면 뇌탈출로 인해 환자가 사

적으로 항응고 요법은 여러가지 원인의

려할 때 일반화된 치료를 적용하기는 힘

간 경색으로 의식 장애가 심한 환자들

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

색전에 의한 뇌경색에 사용되며 이차적

들며 환자 개개인의 임상양상, 뇌영상 소

은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여 흡인성 폐렴

서 환자의 머리를 20-30도 정도 올려 주

인 색전증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도 쓸

견, 증상의 변화 여부 등을 자세히 검토

을 예방하고 호흡관리에 유의하여야 합

거나 마니톨, 이뇨제 등의 약제를 사용

수 있습니다.

한 후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니다.

하여 뇌압을 낮춰주는 뇌압 강하 치료를 시행합니다. 한편, 이러한 내과적 치료로

궁극적으로 급성기의 치료는 조기 혈관 재개통에 의해 비가역적인 뇌손상을 최

② 체온 강하

③ 항혈소판제제

도 뇌탈출이 심하여 뇌간 압박이 진행할

항혈소판제제는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

때는 수술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여 혈전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

소화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습니다. 따

지속적 발열은 신체대사율의 증가, 신경

라서 가능한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

전달물질의 유리 등 여러 가지 경로를 통

히 의료진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시간

해 뇌손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

2) 급성기 치료 약제

약물로는 아스피린(aspirin)이 있으며 위

적인 기준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시작 된

니다. 그러므로 환자가 고열이 보이는 경

① 혈전 용해제

장장애나 출혈성 경향이 증가하므로 투

지 3시간 이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우 적극적인 체온 강하요법이 필요할 수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증상을 늦

도 있습니다.

할을 합니다. 항혈소판제제의 대표적인

혈전 용해제는 혈전을 용해시키는 약물 입니다. 혈전 용해제를 사용하는 것은 막

약 중에는 의료진과 적극적인 상담 및 관 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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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대국민 담화 발표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키예프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수도 키 예프에서 TV 생방송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 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내린 독립 승인을 규탄하면서 "러시아에 아무것도 넘기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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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츠크 국경검문소 지키는 우크라 국경수비대 (노보트로이츠케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 대원들이 21일(현지시간) 동부 도네 츠크주 노보트로이츠케 마을의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점령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 부군 통제 지역으로 통하는 국경검문소 앞을 지키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은 이날 돈바스(도네츠크, 루간스크주)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했다.

경제난·정치 혼란 항의하며 반정부 시위하는 아이티인들 (포르토프랭스 로이터=연합뉴스)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17일(현지시간) 시위대가 각종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경제난 등을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 이티는 작년 7월 대통령이 암살된 이후 지진 등 자연재해와 갱단 폭력 등이 겹쳐 경제난과 정치·사회 혼란이 극심하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깃발 든 돈바스 지역 공무원 (도네츠크 AP=연합뉴스) 친러시아 분리 세력의 거점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 네츠크에서 21일(현지시간) 한 시청 공무원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국기 게양을 준비하고 있다. 돈바스 지역 주민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분리주의자들에 의 해 선포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한 소식을 반기 고 있다.

러시아로 대피해 열차 오르는 우크라 동부 주민들 (로스토프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는 도네츠크 지역의 주민들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로 대피한 후 열차에 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주) 지역의 반군은 정부군 의 대규모 공격 위험을 이유로 관내 주민들에 러시아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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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2년 만에 국경 전면 개방한 호주 (멜버른 로이터/AAP=연합뉴스) 호주 멜버른의 공항에 21일(현지시간) 외국인 여행자들이 도 착해 기뻐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년 동안 강력한 입국 제한 조처를 했던 호주가 이날부터 백신을 접종한 여행자의 입국을 전면 허용 함에 따라 미 국과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지에서 출발한 여객기 50여 편이 호주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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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해상서 사흘째 불타는 이탈리아 여객선 (코르푸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코르푸섬 인근 해상에서 화재가 사흘째 계속 되고 있는 이탈리아 여객선 '유로페리 올림피아'호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인근에 서 구조선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여객선 수색작업 중 남성 한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전날에는 생존자 한 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로써 실종자 수는 10 명으로 줄었다. 나머지 승객·승무원 280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여의도 면적 1천700여 배 태운 아르헨티나 산불 (코리엔테스 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북동부 코리엔테스에서 15일(현지시간) 건조한 날씨의 여파로 산불이 번지고 있다. 산불 피해 면적은 50만여 ㏊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천700배가 넘는다.

헬기 사격하며 연합훈련 하는 러시아-벨라루스군 (오시포비치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벨라루스 오시포비치 훈련장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군이 연합훈련을 벌이면서 헬기 사격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 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방인 벨라루스의 훈련장에서 '연합의 결의 2022'로 명명된 연합훈련을 오는 20일까지 벌일 예정이다.

'24주 이내 낙태 허용' 헌재 결정에 환호하는 콜롬비아 여성들 (보고타 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조건부로 낙태를 허 용하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오자 여성들이 환호하고 있다. 콜롬비아 헌재는 이날 임신 24 주 이내의 낙태를 형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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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러시아 침공 대비' 목총 들고 훈련받는 우크라 주민들 (하르키프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프 지역에서 19일(현 지시간) 주민들이 러시아 침공에 대비해 목총을 들고 방위군 전역자들로부터 군사훈련을 받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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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민 강제 코로나19 검사 계획 발표하는 홍콩 행정장관 (홍콩 신화=연합뉴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체 주민을 대상으 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제 검사를 내달 실시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그는 "모든 시민은 핵산검사를 3차례 받아야 한다"며 수백 곳의 검사소를 운영해 하루 100 만 명 이상씩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최소 18명 사망' 브라질 리우 인근 폭우 산사태 현장 (페트로폴리스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부 리우데자네이루주의 산악 지역인 페트로폴리스의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과 주민들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소방당국은 전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68㎞ 떨어진 관광 마을인 페트로폴리스에서 거친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페루서 밧줄에 묶인 1천년 전 '순장' 추정 미라 공개 (리마 EPA=연합뉴스) 페루 수도 리마에서 동쪽으로 약 24km 떨어진 카하마르키야 유적지 에서 발굴된 미라가 22일(현지시간) 리마의 콜레히오 레알 산 마르코스 소재 고고학 단지에 전시돼 있다. 이날 공개된 미라는 여러 겹의 밧줄로 묶인 점으로 미루어 약 1천 년 전에 순 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페루 제2의 '프레잉카'(잉카시대 이전 문명) 도시인 카하마르키야에 는 전성기에 1만∼2만 명이 거주했을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보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요미 라 우아만은 "카하마르키야 유적지는 지금까지 1%만 발굴됐다.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다"고 말했다.

포격으로 파손된 집 앞에서 우는 우크라 동부 주민 (도네츠크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포격이 발생한 후 한 마을 주민이 파손된 자신의 집 앞 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 루간스크주) 지역에서 친러시 아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당장이라도 전면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긴장이 높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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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I 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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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 안개 • 관절 또는 근육통 • 기침

Covid-19가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 은 COVID-19 감염 후 지속적인 요 통이 발생한다고 보고한다. 연구자들은 여전히 ​​그

COVID-19는 SARS-CoV-2라는 코로나바이러

에 의하면 코로나 감염자 210중 69%가 통증을 증

것이 얼마나 흔한 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 계열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기 감염

상으로 보고했다. 또 이가운데 46%는 통증을 주요

2020년 이탈리아 연구에 따르면 대략25%신뢰할

이다. 가장 일반적으로 발열, 기침 및 피로와 같은

증상으로, 44%는 요통을 보고했다.

수 있는 출처의 COVID-19 환자는 COVID-19 증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

허리 통증이 COVID-19로 인한 것인지 알 수 있

상이 시작된 후 2개월의 추적 조사에서 지속적인

몸살과 통증도 가장 흔히 보고되는 증상들이

을까? 허리 통증에는 여러 가지 가능한 원인이 있

관절 통증이 있었다. 피로와 숨가쁨 다음으로 보고

다. 허리는 COVID에 걸린 사람들이 통증을 느끼

을 수 있다. COVID-19 진단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

된 세 번째로 흔한 장기 증상이었다.

는 가장 흔한 곳 중 하나이다. 요통은 종종 질병의

을 보이지 않는 한 요통이 COVID-19에 의한 것인

핵심 정리

초기 단계에 나타나지만 감염 후 몇주 또는 몇 달

지 여부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진단 테

요통과 근육통은 COVID-19에 감염된 사람들이

동안 지속되는 장기간의 증상일 수도 있다.

스트는 100% 정확하지 않다. 2020년 연구의학 문

흔히 보고한다. 종종 통증은 질병의 초기 단계에서

헌에서 COVID-19 환자가 경험하는 통증의 강도

발생하며 초기 증상이 될 수 있다. 신체 통증은 주

는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경증에서 중등도

로 COVID-19 감염에 대한 면역 체계의 반응으로

2020년 PubMed Central 연구에 의

로 보고된다. COVID-19로 인한 요통은 갑작스러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면 통증은 Covid의 가장 흔한 중

운 근육 부상을 동반할 수 있는 날카롭거나 찌르

허리 통증만 있는 것이 반드시 COVID-19의 증

하나이며 종종 다른 증상이 없는

는 듯한 통증이 아닌 깊은 통증으로 설명되는 경우

상은 아니다. 독감과 같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도

경우에도 초기 증상 중 하나로

가 많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통증은 또한 근

신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통증이 COVID-19

나타난다. 사람들이 가장 자

육 부상으로 인한 통증보다 자세를 바꾸면 완화될

의 증상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양

주 보고하는 통증 유형은

가능성이 적다.

성 진단 검사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진단 검사 결

다음과 같다.

요통은 COVID-19의 장기 증상? COVID-19에 감

과가 양성이라 하더라도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작

• 두통 • 몸이 아프다 • 허

염된 일부 사람들은 최초 감염 후 몇 주 또는 몇 달

은 가능성이 있다. 만약 COVID-19 감염 후 지속적

리 통증 또한 2020년 연구

동안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지속적인 합병증을

인 장기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하길 권장한다.

장기 증상이라고 한다. 가장 흔한 장기 증상은 다

출처: https://www.healthline.com/health/back-

음과 같다. • 호흡 곤란 • 피로 • 변경된 냄새 또는 맛

pain-covid

요통은 Covid-19의 증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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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도 교회에도 사찰에도… 살포시 내려앉은‘분홍빛 봄’ ■ 전남 순천‘매화 기행’

꽃눈이 촘촘하지 않지만, 본디 매화는

매화꽃이 활짝 피었으니 이제 봄입니다.

이렇듯 가지가 낭창거리고 꽃이 좀 성글

다시 새순이 돋는 계절의 첫머리에 섰습

어야 하는 법이다.

니다. 전남 순천 원도심의 고즈넉한 주택

탐매 마을을 조성하면서 마을 주민들

가 언덕 위에 만개한 두 그루 홍매화 나

은, 정부로부터 이런저런 지원을 받아 동

무로 올해 봄의 기별을 전합니다. 봄은

네 주변에 홍매화 1000그루를 심었다.

설렘의 계절.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

두 그루 홍매화에서 시작한 꽃불이, 동

고 있는 가운데서도 봄의 기운이 반가운

네에 심은 매화나무로 옮겨붙게 된 것이

건, 이제는 정말 ‘끝’이 멀지 않았다는 기

었다. 마을 곳곳에 홍매화가 피고, 골목

대 때문이겠지요.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마다 미술 마을 프로젝트로 그리거나 설

다시 맞는 봄처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치한 벽화와 조형물이 들어섰다. 여기까

의 어둡고 긴 터널에서 벗어나 눈부신 일

지가 순천 원도심의 조용한 주택가인 매

상이 시작됐으면 좋겠습니다. 봄꽃 보러

곡동 탐매 마을이 고즈넉한 봄꽃 여행지

가자고, 벌써 꽃이 이만큼 피었다고 호들

가 다시 심은 매화나무예요. 그 전에 기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일찍 피어

갑을 떨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그렇다고

막힌 수형(樹形)의 노거수 홍매와 백매

서’다. 똑같은 꽃이라도 봄에 저 홀로 이

모진 겨울을 이기고서 이제 막 피어나고

가 한 그루씩 있었어요. 할아버지가 선

르게 피는 것은 얼마나 귀한가. 여린 꽃

# 절이 아니라, 교회의 매화

있는 봄꽃을 나 몰라라 하겠습니까. 그

암사에서 구해와 심으셨다고 했는데 나

이 알리는 봄의 도래는 또 얼마나 감동

매화 얘기가 나온 김에 빼어난 매화정

래서 대신 떠났습니다. 남도 땅에 이제

무도 근사하고, 꽃도 좋고, 향도 참 짙었

적인가. 순천의 매화 중 첫손으로 꼽히는

원을 감상할 수 있는, 순천의 새로운 명

가 된 사연이다.

막 피어나기 시작한 꽃소식

소 한 곳을 살짝 귀띔한다.

을 전합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청 북쪽의 시내 외곽 왕지동에 순천복

# 일찍 핀 매화나무 두 그루

음교회가 있다. 17번 국도

깊은 산중의 산사도 아니

가 지나가는 고가도로 교

고, 햇볕 따사로운 강변도 아

지요. 지금까지 살았으면 명목(名木)이었

선암사 매화를 보려면 한 달도 더 남았

각 옆 빈터에 지난 2012년 새 건물을 지

니다. 전남 순천 고즈넉한 원도심 골목 오

을 텐데, 아쉽게도 태풍으로 가지가 부러

고, 낙안읍성의 매화도 아직 멀었다. 내

어 이전한 교회인데, 교회를 지으면서 마

래된 주택 마당의 매화나무 두 그루에

져 죽었어요. 나무가 죽자 허전해 하던

륙에서 꽃소식이 가장 빠르다는 금둔사

당 3300㎡(약 1000평)에다 연못과 개울

홍매화가 가득 피었다. 홍매화가 만개했

아버지가 어디선가 홍매화 나무 두 그루

매화조차, 올해는 지허스님이 장기 출타

을 놓고 갖가지 색의 꽃을 피우는 다양

음은 먼발치에서 느껴지는 그윽한 꽃향

를 구해 대신 심은 게 지금 저만큼 자랐

중이어서 그런지 이제야 겨우 한두 송이

한 수형의 매화나무를 가져다 심어 근사

기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집에 ‘홍매

어요.”

힘겹게 꽃망울을 열었을 따름이다. 그런

한 매화정원을 조성했다. 매화정원은 약

데도 매곡동 주택가의 홍매화는, 별일 아

2년 전 은퇴한 이 교회 양민정 담임목사

가헌(紅梅佳軒)’이란 현판을 달았다. ‘붉 은 매화가 아름다운 집’이란 뜻이다. 등처

# 탐매…매화 핀 경치 구경

니라는 듯이 진작 붉게 피어나서 절정으

의 30년 넘는 꿈이었는데, 그 꿈을 경남

럼 붉은 꽃을 단 매화나무 두 그루가 서

해마다 일찍 피어 그윽한 향기를 뿜는

로 치닫고 있다.

진주에서 매화숲을 조성하고 있는 박정

있는 곳은 순천 매곡동의 김준선 순천대

김 전 교수 집 정원의 두 그루 홍매나무

두 번째는 나무의 키가 크다는 것이다.

교수, 아니 지난해 여름 정년퇴직했으니

가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마을의 값진 자

매실 수확을 목적으로 심은 과수원의 매

교회 정원에는 동백·소나무·산다화 등

‘전(前) 교수’의 집 정원이다. ‘모든 일’은

원이 됐다. 두 그루의 홍매나무를 중심으

실나무는, 가지를 쳐내서 키가 작게 키운

300여 그루의 나무가 있다. 그중 절반

김 전 교수 집 정원의 매화나무 두 그루

로 순천의 원도심 매곡동에 ‘탐매(探梅)

다. 열매 수확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하

이상이 매화나무다. 매화는 꽃의 크기나

에서 시작됐다.

마을’이 조성된 것. 이름처럼 ‘매화 핀 경

지만 매곡동의 매화는 오로지 꽃을 보

색깔, 가지의 형태 등으로 구분하고 이름

홍매가헌은 김 전 교수가 3대를 이어 살

치를 구경하는’ 마을이다. 남도 땅에 매

기 위해 심은 것. 가지를 옥죄거나 쳐내

을 붙이는데, 그런 구분법으로 세면 정원

고 있는 집. 개인 주택이지만 마당만큼은

화 한두 그루 없는 동네가 있을까. 하지

지 않고 풀어서 키우니 성큼성큼 자라서

의 매화는 홍매·백매·청매·흑매·비매·오색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개방정원’이다.

만 매곡동 매화는 존재감이 남다르다.

훤칠하게 크다. 과수원의 매실나무처럼

매·능수홍매·운용매 등 15종에 이른다.

열 생태조경가가 합세해 이뤄냈다.

홍매화를 보러 오는 이가 많은 봄날에는,

청매는 꽃받침이 초록색을 띤 매화고, 흑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낮 시간에 한해 마

매는 홑겹의 붉은 꽃이 너무 붉어 검게

당을 열어놓는다. 김 전 교수는 “아들이

보여 붙여진 이름. 운용매는 뒤틀린 가지

여기서 자랐고 함께 살지는 않지만, 손주

가 구름 속을 나는 용을 닮았다 해서, 능

까지 드나드니 따져 보면 5대에 걸친 집”

수매는 가지가 능수버들처럼 늘어져 자

이라고 했다. 이 집의 매화나무는 김 전

란다고 해서 그런 이름을 얻었다.

교수가 학창시절 서울로 유학을 떠난 사

정원에서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고

이에 학교 교장이던 부친이 심은 것이다.

매(古梅)다. 보통 100년 수령이 넘는 매

30년이 넘는 수령의 매화나무를 50년 전

화를 고매라고 하는데, 이런저런 인연 등

쯤 심은 것이라니 최소 80세가 넘는다.

으로 교회 정원에다 가져다 심은 고매만

“할아버지의 매화나무가 죽자 아버지

38그루나 된다. 그중에서도 영월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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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왔다는 ‘복음매’와 전남 영암에서 데려

미진진한 원도심 골목 투어를 빼놓을 수

왔다는 백매, 장흥에서 가져온 홍매는 모

는 없는 일이다.

두 수령이 200∼300년은 족히 넘는 늙 은 매화다.

# 원도심 골목을 느릿느릿 걷는 맛

대형 수목원이나 매실 농장에다 대면

금곡동은 순천향교 뒤편의 변두리 마

규모가 크지 않아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을이다. 본래 마을 뒷산인 난봉산에서

막상 매화정원에 들어서서 은은한 매화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 해서 조선 시대까

향을 맡으며 꽃을 감상하다 보면 이른

지는 ‘청수리(淸水里)’로 불렸던 곳이다.

봄을 누리기에 이만한 호사가 또 있을까

금곡리에는 ‘공마당’이 있다. 향교가 소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매화는 고즈넉

유한 오래 묵은 밭이 ‘빈(空) 마당’ 같아

한 절집에 어울린다 싶었는데, 로마네스

서 그렇게 불렀다고도 하고, 개화기 순천

크 양식의 교회와도 썩 잘 어울린다. 지

청년들이 축구와 정구, 야구 등 공(球)을

난 주말 정원의 매화가 이제 막 피어나기

시험)에 합격해 성균관 유생으로 7년 동

도 둘 다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삼았던

치고 받았던 마당이라고 해서 그렇게 불

시작했으니, 3월 초에는 만개할 듯하다.

안 있었지만, 대과에는 합격하지 못해 벼

교수다. 배숙은 그가 남긴 저서 ‘매곡집’

렀다고도 전한다. 마당에 집이 지어지고

슬자리에 나서지 못하다가 순천에 교수

에서 매곡초당에 기거하면서 ‘이른 봄 매

미로 같은 골목으로 바뀐 지금도 일대는

직함을 받아 부임했다. 중앙에서 파견된

화나무에 내리는 비(早春梅雨)’를 즐겼다

여전히 공마당으로 불린다.

다시 탐매 마을 얘기로 되돌아간다. 탐

향교 등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지금으로

고 썼는데, 김 전 교수도 비 내리는 봄날

매 마을이 매화나무 두 그루에서 시작됐

치면 공립학교 교사쯤이다. 그의 호가 ‘

의 매화를 정취의 으뜸으로 쳤다.

다고 했지만, 매곡동과 매화의 인연은 자

매곡’이었다. 배숙은 매화를 좋아해 순천

순천 원도심에서 진행된 미술 마을 프

조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그마치 5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매곡

의 거처에다 ‘매곡초당(梅谷草堂)’이란 현

로젝트는 3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매화

한 산책길이다. 비탈진 산동네에다 아기

동의 ‘매곡(梅谷)’은 매화 계곡이라는 뜻.

판을 내걸고 뜰에다 홍매화 나무를 심었

를 테마로 한 매곡동 말고도 이웃한 동

자기한 벽화를 그려놓고 코스를 만들었

이 동네의 중고등학교도 교명으로 ‘매산

다고 전한다. 지금의 순천 매곡동이란 지

네 금곡동에 두 가지 테마가 더 있다. 하

다. 둘레길의 하이라이트는 순천 원도심

(梅山)’을 쓴다. 필시 무슨 연유가 있지 않

명이 여기에서 유래한다.

나가 금곡동의 공마당 청수골로 대표되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마

그러고 보면 그때의 매곡동이나, 지금의

는 원도심 변두리 골목이고, 다른 하나

을 뒤쪽에는 1977년 3월에 만들어져 금

경북 성주 출신의 배숙이란 사람이 있

탐매 마을에 공통점이 있다. 500년의 시

는 금곡동 일대에 남아있는 외국인 선교

곡동 일원에 식수를 공급하던 물탱크가

었다. 1516년생이니 500여 년 전 사람이

차를 두고 매곡동에는 배숙과 김준선이

사들의 자취다.

있는데, 2014년 지방 상수가 들어오면서

다. 과거 예비시험 격인 사마시(생원·진사

집 뜰에다 매화나무를 심었다. 공교롭게

# 매곡과 매산

을까. 다음은 이런 단서로 찾은 이야기.

탐매 마을에 들렀다면 이웃 동네의 흥

공마당에는 ‘청수골 둘레길’이 있다. 쇠 락해가는 원도심을 지원하기 위한 ‘창

폐쇄된 물탱크 앞에다 전망대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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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냐? 나도 아프다." 배우 이서진(51)이 19년 전 MBC 인기 드라마 '다모'에서 다친 하지원

"대머리 잘 어울려 걱정".. 이서진의 유쾌한 코믹 도전

을 치료하며 남긴 말이다. 뭇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후벼 판 이 명대사 는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그를 단숨에 '멜로킹' 반열에 올려놨다. 그는 '불 새'(2004), '이산'(2007) 등의 후속작에서도 진중하고 묵직한 캐릭터로 많 은 사랑을 받았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50대에 접어든 이서진의 이미지는 그때와 사뭇 다 르다. '예능계 미다스의 손' 나영석PD의 페르소나로 활약한 세월이 어언 8~9년. 이제는 드라마보다 예능에서 친숙한 투덜이 '서지니 형'이 됐다. 나PD의 탁월한 조련(?) 속에 '웃음 DNA'까지 장착한 그는 마침내 코미 디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달 14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연출·극본 서준범)을 통해 데뷔 첫 코미디 장르에 뛰어든 것. 타이틀 롤 박원장 역을 위해 민머리 분장까지 소화하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 했다. '내과 박원장'은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기고도 슬픈 현실을 그 려낸 메디컬 코미디물이다. 12부작 중 8부 분량까지 공개된 가운데, 지난 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서진과 만났다. -첫 코미디 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이 어떤가요? 본인 연기에 점수를 매 긴다면 어느 정도를 주실 수 있나요? ▶너무 재밌게 촬영 잘 했습니다. 점수는 보신 분들이 후하게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코미디 작품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요. ▶네. 좋은 작품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이번 작품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뭔가요? ▶사실 그동안 한 작품 중에 제일 재밌고 편하게 하지 않았나 싶어요. 특수분장한 모습으로 촬영하는 게 좀 어려웠고, 다른 건 재밌게 잘 촬영 했어요. -원작 웹툰의 어떤 매력을 느껴서 출연하게 됐나요? ▶사실 웹툰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대본을 먼저 받아 보고 원작 웹툰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찾아봤어요. 어쨌든 웹툰과 드라마는 많이 다른 점 이 있고, 웹툰만 가지고는 드라마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감독이 웹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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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으로 쓴 각본을 봤죠. 확신이 서진

을 많이 겪고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

않았어요. 그런데 주변에 젊은 친구들이

았어요. 마음이 아팠죠.

모니터링하더니 재밌는 대본이라고 얘기 하더라고요. 저도 이제 젊은 나이가 아니

-박원장의 모습 중 어떤 부분이 공감

다 보니까 감성도 많이 다를 수 있잖아

이 됐나요?

요. '젊은 친구들이 재밌게 보겠구나' 생

▶저도 박원장처럼 중년을 지나가고 있

각해서 하게 됐어요. 웹툰에선 좀 더 박

기 때문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

원장에 대한 애환이 많이 나오는데, 드라

같아요. 금전적인 여유가 있고 없고를 떠

마상에선 재미와 웃음으로 풀었으면 좋

나 중년이 갖고 있는 심적인 부분들은 다

겠다고 생각했어요.

공감 가는 부분이었고요. 박원장은 금전 적인 여유까지 너무 없다 보니까 거기에

-코미디 장르다 보니까 애드리브가 자

더 연연하는 모습이 충분히 이해가 갔어

연스럽게 나오는 경우가 있었을 것 같

요.

은데요. ▶아무래도 코미디 장르다 보니까 많은

-나름 양심 있는 의사 캐릭터였는데, 의

배우들이 애드리브를 하죠. 감독의 컷

사의 고충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사인이 늦어지면 가만히 있지 않고 자연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스럽게 애드리브를 했어요. 지금 보면 어

▶양심이 있는 의사는 아닌 거 같아요.(

떤 게 애드리브이고 대사인지 잘 모르겠

웃음) 드라마상에서 양심에 어긋나는 일

어요.(웃음) 제 큰아들이 손등을 핥는 장

을 많이 하죠. 저는 의사로서 역할보다는

면이 있는데 실제 촬영할 때 너무 웃겼어

힘들게 살아가는 한 중년 남자의 모습을

요. 라미란 씨와 (김)강훈이도 다 웃음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의술

참지 못해 NG가 많이 났죠.

같은 걸 신경 쓰기 보다는 어떤 한 사회 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40대 중년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제일 중점이었어요.

-의사 지인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서 진의 생활의사 연기를 접한 뒤 어떤 반

-1화에 박성웅 씨가 특별 출연해 본인

응을 보였나요? ▶주변에 의사분들이 '내과 박원장'을

의 명대사로 극의 재미를 더했어요. 혹

한다고 했을 때 많이 문자를 보내주셨어

시 또 특별 출연하면 어울릴 것 같은 분

요. '기대가 크다', '의사들의 애환을 잘 표

박원장처럼 많이 힘들었다고 얘길 해주

현해달라'고 하셨어요. 드라마가 방송되

셨어요.

고 나서부터는 그런 얘긴 안 하고 '재밌

▶왕, 실장 역할이 익숙하지 않고요. 40

이 있을까요?

대 중년이 훨씬 더 익숙합니다.(웃음) 저

▶글쎄요.(웃음) 사실 전 박성웅 씨가 나

도 다 지나온 길이니까 이런 애환이 있다

오는 줄 몰랐어요. 박성웅 씨 출연이 정

다'고 많이 해주셨어요.(웃음) '내과 박원

-왕이나 실장님 이미지가 있는데, 평범

는 걸 잘 알죠. 사람을 고쳐주는 의사 선

해지고 대사가 좀 바뀌었어요. 대사 중

장'이 의술을 보여주는 드라마는 아니잖

한 40대 중년 가장 연기가 익숙하지 않

생님들을 굉장히 존경해요. 그런데 그분

마지막에 '끌려가기 딱 좋은 날이네'는

아요. 의사 지인분들도 처음 개업했을 때

았을 것 같아요.

들이 처음 개업했을 때 이런 힘듦과 아픔

대본에 있던 건 아니고 즉석에서 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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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브에요. 음... 코미디 장르다 보니까

아요. 외국 배우들은 민머리라도 멋있는

유해진 씨가 출연하면 좋을 거 같네요.

배우가 많잖아요.

유해진 씨도 유행어가 많으니까 하면 재 밌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코미디 장르를 또 하실 의향이 있나요?

-OTT 작품이었는데, PPL이나 단어 표

▶그동안 코미디를 일부러 안한 건 아

현에 있어 좀 더 자유로웠을 것 같아요.

니에요. 그동안 만족스러운 코미디 대본

▶예전에는 PPL을 PPL 아닌 것처럼 해

이 저한테 잘 들어온 적이 없었어요. 저

야 하고, PPL이 티가 나면 욕도 많이 먹

는 '내과 박원장'처럼 B급 감성의 코미디

었어요. 이건 OTT다 보니까 아예 카메

를 좋아해요.

라 렌즈를 보면서 대놓고 홍보를 하니까 너무 웃기고 재밌었어요. 사실 몇몇 장면

-나영석PD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경영

은 그렇게 안 해도 되는데, 제가 재밌어

인' 면모를 뽐낸 적 있는데, 박원장 내

서 일부러 더 그렇게 한 것도 있거든요.

과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요? '내과 박

새로운 경험이고 재밌다 보니까, 해도 괜

원장'을 본 나영석PD의 반응도 궁금합

찮다고 하니까, 더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

니다. ▶박원장 내과를 위해 조언 한 가지를

던 것 같아요.

한다면 비보험 진료를 빨리 늘리고, 주 -'내과 박원장'은 매회 초짜 개원의의

변 의사들을 멀리하는 게... (좋을 것 같

에피소드가 있어요. 실제 직업이 의사

아요.)(웃음) 나영석PD는 본인 촬영 때

는 아니지만 공감되는 에피소드가 있

문에 현장에 왔었거든요. 그때 한 번 보 린다 생각이 들어서 어떡하나 했죠. 여장

모 고민은 중년 남자들은 누구나 할 거

고 난리가 났었죠. 제가 가발 쓰고 분장

▶모든 의사분들이 그런 얘길 하더라고

은 하게 될 줄 몰랐어요. 기분이 썩 좋진

같아요.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

한 모습을 보자마자 완전히 웃더라고요.

요. 처음 개업을 하면 특히 내과 같은 경

않았는데 분장팀이 분장하면서 자꾸 욕

에 그런 고민은 당연히 있어요. 저도 이

민머리 분장 사진도 보여줬더니 너무 웃

우는 환자가 많지 않으면 병원을 꾸려 나

심을 내더라고요. 너무 안 어울린다 생각

제는 어렸을 때보다 병원 가는 횟수가 점

었죠.

가는 게 힘들다고요. 앞으로 나올 에피

했어요. 그런데 분장팀이 아이섀도를 그

점 늘어나고 있어요. 중년으로서 여러 가

소드인데, 그래서 비보험 진료를 늘리는

린다고 해서 제가 버럭 좀 화를 냈죠.(웃

지 고민들이 많아요. 특히 건강에 대한

-라미란, 차청화, 신은정, 김광규, 정형

이유가 이해가 되더라고요.

음) 저는 짜증 났지만 보신 분들이 '잘 어

고민이 제일 많아요.

석, 서범준 등 출연 배우들과의 호흡은

다면.

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말 듣는 것 -여장이나 특수분장을 하면서 '이것까

도 사실 짜증 나긴 했어요.(웃음)

지 해야하나'라고 느낀 순간은 없었나 요? ▶대머리 분장은 제가 제의를 했어요. 그런데 대머리 분장이 생각보다 잘 어울 리더라고요. 웃겨야 하는데 너무 잘 어울

-우여곡절이 많은 박원장인데 이서진 씨도 중년으로서 갖고 있는 고민이 있 을까요? ▶저는 사실 머리숱이 많긴 하지만, 탈

어땠나요? -나중에 진짜 민머리가 된다면, 시술의

▶너무 좋았어요. 김광규 씨와는 워낙

도움을 받지 않고 그대로 살아갈 것 같

가깝고, 라미란 차청화 씨도 원래 성격이

은지 궁금해요.

밝고 재밌는 분이라서요. 정말 다 코미디

▶어느 정도 민머리가 됐는지가 중요하 겠죠. 정말 시술을 받아야 한다면 받아 야죠. 그건 그때 가서 결정해야 할 것 같

에 적합한 분들이라 호흡하는데 전혀 지 장이 없었어요. 촬영 안 할 때는 (김)광규 형이랑 티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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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면서 놀 때가 많거든요.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재

-예능에서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로 연기자로서

밌어하고 같이 끼어들기도 하고 농담도 많이 하고 그랬

작품 활동에서도 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

어요. 다들 연기 경력이 오래된 분들이라 촬영 없을 때

어요. 배우 이서진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긴장하고 그런 게 없잖아요. 큐 들어가 전엔 서로 노느 라 바빴어요.

▶큰 목표는 가지고 있지 않아요. 개인으로서는 충분 히 너무 감사할 정도로 성취가 된 거 같거든요. 이제는 한 작품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내과 박원장'에서 박원장 아내 사모림(라미란 분)은

나이가 들면서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게 더 많

특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인물이었는데요. 미혼이신

이 생긴 것 같아요. 잘 안되더라도 제가 하면서 '너무 재

데 실제 사모림 같은 여자가 눈앞에 나타난다면 결혼

밌겠다'는 작품을 고르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나 오랫

할 의향이 있나요?

동안 배우로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하

▶사실 사모림 같은 여자랑 오래 살 수 없죠.(웃음) 어

면서 재밌는 작품을 선택할 것 같아요.

떻게 그렇게 살겠어요. 드라마 촬영할 때보다 방송을 보니까 더 황당하더라고요. 사모림이 사랑스러운 부분

-최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큰 사랑을 받으면

도 있지만 그것만 갖고 살 순 없잖아요. 사랑도 그렇게

서 '정조 이산'도 다시 화제가 됐어요. '이산'을 연기한

오래갈 것 같진 않아요.(웃음)

배우 계보도 다시 언급됐고요. 먼저. ▶제가 (옥)택연이랑 오래 일을 해서 2PM 멤버들을 잘

-라미란 씨와 함께 연기하고 싶어 했는데, 함께 촬영

알아요. (이)준호도 잘 알고요. 이제 이산은 준호죠. 저

하니 어땠나요?

는 언급되는 것도 창피해요. 준호는 만날 때마다 앞으

▶라미란 씨는 저의 원픽이에요. 항상 작품 할 때마다 라미란 씨와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함께 하게 돼서 너

로 잘 될 거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잘 돼서 기뻐요. 이산은 준호, 저는 박원장입니다.

무 좋았어요. 이번엔 코미디를 했지만, 라미란 씨와는 정극도 해보고 싶어요. 앞으로도 여러 가지 다른 장르

-과거 인터뷰에서 더 이상 멜로는 안 하고 싶다고 하

를 같이 해봤으면 해요. 라미란 씨가 코미디만 잘 한다

셨더라고요. 그 생각 여전하신가요?

고 알려져 있긴 한데, 정극에서도 너무 좋은 배우라고

▶멜로는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요. 가슴에 뜨

생각하거든요. 어떤 역할을 해도 잘 스며들 것 같아요.

거운 게 있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식어서요. 다시 불씨 를 살릴 수도 없을 것 같아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내과 박원장'에서 아들로 나온 주우연, 김강훈 형 제와도 '케미'가 좋았어요. 어떻게 친해졌는지 궁금

-'내과 박원장'이 시즌제로 제작된다면 출연 의사가

합니다.

있나요?

▶(주)우연이는 그렇게 어리지도 않아요. 20대 후반이

▶글쎄요. 잘 돼서 시즌제로 간다면 당연히 해야 하

에요. 사실 전 어린아이를 좋아하진 않는데, (김)강훈

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른 사람이 해도 되고요. (웃음)

이는 이제 중학생이 될 나이라 말이 통하는 나이가 됐 어요. 제가 현장에서 무게 잡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라 미란 씨랑 함께 계속 가족처럼 놀면서 즐겁게 촬영했 어요.

-올 한 해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계획 있다면. ▶사실 저는 쭈욱 쉬고 싶은데, 일을 조만간 또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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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홍차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2컵, 사과 1/2개, 설탕 1작 은술 만들기-1 티포트에 물 2/3컵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 차 티백을 넣어 2분 정도 우리고 설탕을 넣어 섞는다. 2 사과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얇게 슬라이스한 뒤 냄

와인홍차

유자홍차

비에 물 1과 1/3컵을 부은 다음 함께 넣어 팔팔 끓인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2컵, 로제와인 2큰술

재료-홍차 티백 2개, 물 2컵, 유자청 1큰술

다. 3 찻잔에 ①의 홍차와 ②의 사과 우린 물을 1:2

만들기-1 티포트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차 티

만들기-1 티포트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홍차 티

비율로 섞어 붓고 사과 한 조각을 띄운다.

백을 넣어 2분 정도 우려낸다. 2 찻잔에 ①의 홍차를

백을 넣어 2분 정도 우려낸다. 2 찻잔에 ①의 홍차를

Tip사과를 설탕에 재어 사과청을 만든 뒤 홍차에 타

부은 뒤 로제와인을 넣는다.

따르고 유자청을 넣어 섞는다.

서 마셔도 좋다. 사과를 물에 넣어 끓이면 새콤한 맛 이 줄어드는데 이를 보강하려면 레몬즙을 조금 첨가

Tip 와인홍차를 즐길 때 향이 강한 레드와인보다는 로제와인이 적당하며, 마지막에 와인을 넣어 특유의

바게트 스크램블

맛과 향을 살리도록 한다.

재료-달걀·블랙 올리브 2개씩, 바게트 2조각, 우유

한다.

1/4컵, 양파 1/5개, 파슬리·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

시나몬 애플토스트

과일꼬치

용유 적당량

재료-식빵 2장, 사과 1/2개, 흑설탕·물 2큰술씩, 시나

재료-포도 16알, 키위 1개, 꼬치 8개

만들기-1 양파는 손질해 잘게 다지고 블랙 올리브는

몬파우더·슬라이스 아몬드 약간씩

만들기-1 포도는 깨끗이 씻어 알만 따서 준비한다. 2

얇게 편썬다. 2 볼에 달걀, 우유, ①의 양파와 블랙 올

만들기-1 식빵은 마른 팬이나 오븐에 구워 대각선으

키위는 껍질을 깎고 포도 크기로 썬다. 3 꼬치에 포

리브,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3 식용유를

로 썬다. 2 사과는 껍질째 씻은 뒤 얇게 편썰어 팬에

도-키위-포도 순으로 꽂아 그릇에 담는다.

두른 팬에 ②를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익힌 뒤

담고 흑설탕, 물을 넣어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조린다.

파슬리를 넣고 살짝 더 익힌다. 4 바게트는 마른 팬에

3 접시에 ①의 식빵을 담고 ②의 사과를 얹은 뒤 시

앞뒤로 살짝 구운 뒤 ③을 올린다.

나몬파우더와 아몬드슬라이스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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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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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022-3/3/2022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귀인의 도움을 받아 쉽게 풀어나갈 수 있 으니 자신 있게 진행해보세요.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것도 능력이에요. 주변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도록 하세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투자를 하는 것도 좋아요. 이번 주에는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위험해요. 특히 사랑하는 가 족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더욱 신경 써야 해요. 주변 사람 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이번 주에는 말 조심하세 요. 단 한마디로 인해 서로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어요.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거나 어이없는 판단으로 문제를 일으키기 쉬 워요. 무언가 결정할 일이 생긴다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해결하고 말 과 행동을 조심하도록 하세요. 이번 주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이 도움 이 되겠네요. 쓸데없는 일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지 마세요. 공허하고 외로운 한 주가 되겠네요. 하고 있는 일이 맞지 않아 마음이 무거울 수 있어요. 이번 주에는 무리하게 욕심내지 말고 마음을 비워보 세요.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사랑에 있어 좋은 운이 가득 하니 특별한 시간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누구를 만나더라도 편안하지 않을 거예요. 대인운이 좋지 않아 힘들 수 있겠지만 슬기롭게 행동해야 해요. 집에 일찍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진행하고 있는 일에 좋지 못한 이야기가 들려올 수 있어요. 이번 주는 때가 아니니 조바심을 버리고 다음을 기약하세요. 안타깝지 만 아무리 계획을 세운다 하더라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에요. 이번 기회 에 한숨 돌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네요. 평온한 마음을 유지한 다면 아주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법이에요. 이번 주에는 일찍 집에 들어 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보세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 고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건 사랑의 불장난이 에요. 지금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더라도 무언가 모자란 부분이 있을 거예요. 중요한 결정을 할 일이 있다면 윗사람이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보 세요.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행운이 곁에 머무르는 시기이 니 걱정하지 말고 행동하세요. 스스로 복잡한 일이나 걱정거리를 만들고 있으니 심각하네요. 주위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고 행동에 옮기세요. 내가 항상 옳다는 생각을 버 려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어요. 이번 주는 이익과 거리가 멀어요. 가벼 운 만남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예요. 사사건건 시비 거리가 생겨 피곤한 한 주가 되겠네요. 절대 무리하지 말 고 일찍 집에 들어가거나 편안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세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행여나 건강에 무리가 오고 병원에 갈 일이 생긴다면 무조건 휴식을 취해야 해요. 몸과 마음이 고달파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소한 일에 화가 날 수 있으 니 조심하세요. 열심히 달려왔다면 때로는 쉬는 시간도 필요해요. 이번 기회에 푹 쉬고 에너지를 충전하세요. 평소보다 말을 아끼고 언제나 신 중하게 행동하세요. 애를 써가며 성공하려 하지 말고 이번 주에는 일단 한 걸음 물러서서 주위를 살피세요.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 진다면 곧 좋은 기회가 찾아올 테니 준비하세요. 의견을 내세우기 보 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좋은 운을 불러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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