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9호 MAR 4.2022-MAR 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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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안, 장제원 매형 집서 심야 담판…편맥으로‘짠’하고 시작
3일 새벽 윤 후보와 안 후보가 주고받은 대화다. 둘의 대선 막판 단일화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는데, 우리가 성공한 정부를 만들어 보자”는 공감대가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한 다. 두 후보는 지난 2일 마지막 대선 TV토론회가 끝난 뒤 자정 무 렵 서울 논현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만났다. 이 빌라는 카이스트 교수로 안 후보와도 친분이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매형의 집이었다. 안 후보가 자정 무렵 먼저 도착했고, 서울 모처에서 촬영 중이던 윤 후보가 자정을 넘겨 도착했다. 앞서 단일화 실무 협상을 해왔던 장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던 건 편의점에서 사 온 맥주 네 캔이었다고 한다. 캔 뚜껑을 따자마자 윤 후보가 “이렇게 모였는데 ‘짠’ 한 번 하시죠”라고 제안하며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 다. 먼저 안 후보가 과거 인연을 소환했다. ▶안철수=“2016년이었죠? 그때 보궐선거에서 우리가 윤 후보를 당기려고 했었는데.” ▶윤석열=“(웃음) 기억하시네요. 그런데 2014년입니다, 후보님. 생 생하게 기억납니다.” 이어 윤 후보가 이태규 의원과의 인연을 얘기 했다. ▶윤석열=“이태규 의원과 제가 안대희 전 대법관과 친분이 있는 ‘안대희 계원’입니다. 제가 이 의원 진심캠프(2012년 안철수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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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 추천한 사람 중 한 명인 거 아 세요?” ▶안철수=“아니 저는 김성식 전 의원한 테 추천받았는데, 여기저기서 추천한 사 람 중 한 명이셨군요.(웃음)”
게 신뢰를 주실 겁니까.” ▶윤석열=“저를 믿어주십시오. 제가 안 후보님을 믿겠습니다.” ▶안철수=“저는 성공한 정부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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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까. 180석 민주당을 어떻게 돌파
인 자격으로 만나서 터놓고 이야기를 해
할 겁니까.”
보자. 역사의 죄인이 되면 안 된다”고 이
▶윤석열=“제 장점은 결정이 빠른 겁니
야기했고, 만나서 두 후보 간 토론 후 회
다. 근데 저는 결정을 독단적으로 하지
동 추진에 합의했다. 안 후보는 합의 이
않습니다. 앞으로 국정운영도 그렇게 하
후 3일 새벽 3시쯤 국민의당 주요 관계자
겠습니다.”
가 참여하고 있는 SNS 대화방에 “단일
이후 윤 후보가 준비해 온 공동정부 구
▶윤석열=“그 생각 저도 똑같습니다. 우
상을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다
리가 새로운 정부를 한번 성공시킵시다.
2일 마지막 TV토론을 하기 전까지만
화 발표를 아침에 할 것 같다”며 “결심한
음은 주요 대화의 재구성.
그게 운명공동체 아닙니까. 윤석열 정권
해도 둘의 ‘심야 회동’은 불확실했다고 한
이유에 대해선 나중에 설명드리겠다”고
이 성공한다면 그게 안철수의 미래 아닙
다. 극적 만남 성사엔 장 의원과 이 의원
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에선 “보도가 나가
니까.”
의 ‘핫라인’이 있었다. 2일 오후 장 의원
기 전까지는 협상에 참여한 소수 인원 말
과 이 의원은 통화에서 “일단 우리가 개
고는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안철수=“제가 단일화를 해본 적 있지 만, 각서나 종이 이런 것들이 아무 의미 없는 걸 압니다. 문제는 신뢰입니다. 어떻
▶안철수=“성공한 정부를 만들 구상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섰을
43.7%, 이 후보 40.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1%,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단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화 합의 전 3.3%포인트이던 격차가 단일화 성사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
시엔 5.9%포인트까지 벌어지며, 윤 후보가 단일화
해 지난달 28일~이달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
로 2.6%포인트 지지율 이득을 보는 걸로 나타났다.
녀 2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윤석열 후보로 단일
이는 안 후보 지지층이 윤 후보에게 이동했다기보
화 시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는 47.4%의 지지를 얻 어 41.5%인 이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2%) 밖에서 앞섰다. 단일화 불발을 전제로 한 4자 구도에서는 윤 후보
다 무당층이 윤 후보에게 쏠린 결과로 해석된다. 안 후보 지지층 가운데 단일화 성사 시 윤 후보를 찍겠다고 답한 이는 29.2%에 그쳤다. 이 후보를 택한 비율이 31.2%로 더 많았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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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보 단일화가 윤 후보에게 오히려 손해라는 조 사 결과도 있었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 수준
후보가 없다. 모름’을 택한 이도 28.1%에 달했다. 반면에 ‘기타’를 택한 응답자의 41.1%가 후보 단일화 때 윤 후
(이 후보 51.9%, 윤 후보 42.9%)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에 ±3.1%포인트. 중앙여심위 참조)에서 3자 구도 지지
보로 쏠렸다.
윤 후보는 18~29세(이 후보 33.7%, 윤 후보 42.9%)·30
율은 윤 후보 42.5%, 이 후보 42.2%, 심 후보 7.3% 순
대(이 후보 41.5%, 윤 후보 45.2%)·60대 이상(이 후보
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 지지로 선회한 건 10.0%였다. ‘없다·모름·무응 답’ 중에서도 윤 후보에게 흡수된 비율(19.3%)이 이 후 보(14.0%) 쪽보다 더 많았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섰을 경우 지역별로
28.0%, 윤 후보 66.3%)에서 우세했다. 선거 막판까지 표심 변화가 유동적인 건 2030세대로 나타났다.
안 후보를 포함한 4자 대결 지지율은 윤 후보 40.6%, 이 후보 39.2%, 안 후보 9.0%, 심 후보 2.1% 순이었다. 다만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는 3일 새벽 단일화 타결 전 실시된 가상대결 형식의 조사들인 만큼 정확한 표심
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지지 후보 계속 지지를 묻는 질문에 83.1%가 ‘계속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이 후보 38.9%, 윤 후보
지지’, 15.8%가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46.7%)과 인천·경기(이 후보 40.8%, 윤 후보 47.2%)에서
18~29세에선 ‘계속 지지’ 61.1%, ‘바꿀 수 있다’ 36.9%
이재묵 한국외대 교수는 “과거 사례에 비춰 현 시점에
도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였다. 30대에서도 73.5%가 ‘계속 지지’, 25.5%가 ‘바꿀
서 ‘안철수 단일화’의 효과가 반드시 있다, 없다고 단정
수 있다’고 응답했다.
지어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세대별로는 40대(이 후보 59.6%, 윤 후보 28.0%)·50대
이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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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재벌 제재 확대 검토…우크라 추가지원 의회에 요청 WP "백악관·재무부, 러시아 '철강왕' 등 포함한 명단 작업 중"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철강왕'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포함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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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점에서 한층 큰 타격이 예상된다. 러시아 재벌들이 전체 국가 경제에서
포브스 집계상 우스마노프의 재산은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로 추산되지
150억 달러(한화 약 18조1천50억 원)로
만, 지하 경제까지 포함할 경우 그 규모
추산된다.
는 한층 늘어날 전망이라고 관계자들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조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첫 국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정연설에서 "이 폭력적 정권에서 수십억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을 죄기 위해 측근
달러를 사취해온 러시아의 재벌과 부패
우스마노프는 EU 제재 명단에 포함돼
인 러시아 신흥재벌 '올리가르히'에 대한
한 지도자들에게 말한다"며 "우리는 당
있으며, 최근 독일 당국은 그의 호화 요
한편, 바이든 정부는 이날 러시아의 침
제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
신의 요트와 호화 아파트, 개인 전용기
트 '딜바르'를 함부르크의 한 조선소에서
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방위 지원과
으로 전해졌다.
를 찾아내 압류하기 위해 유럽의 동맹과
압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EU와 달리 제재 대상에
극복 등의 명목으로 325억달러(39조2천
부 관계자를 인용, 백악관과 재무부 당
이어 전날에는 러시아의 제재 관련 위
오른 인물뿐 아니라 그 일가와 그들이
275억원) 예산지원 요청안을 의회에 제
국자들이 지난달 28일 유럽연합(EU)에
반 행위를 조사하고, 권력층의 불법 재
소유한 사업까지 포괄적 제재를 내린다
출했다.
서 발표한 러시아 재벌 제재 명단을 토대
산 압류를 위해 법무부 산하에 전담 태
로 추가로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릴 인
스크포스를 설치했다.
사들을 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추가되는 제재 명단에는
뉴욕 활보하며 아시아계 여성만 폭행…20대 남성 증오범 죄 기소 2시간 동안 맨해튼에서 주먹과 팔꿈치로 아시아계 여성 7명 공격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그는 먼저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인
뉴욕 맨해튼 중심가를 활보하면서 아시
30번가에서 57세의 아시아계 여성에게
아 여성만 골라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다가간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10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 후에는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25세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뉴
여성을 때렸다. 이후 그는 코리아타운 인
욕경찰(NYPD)이 맨해튼에 거주하는 스
근에서 벗어나 맨해튼 남부에서 유동 인
티븐 자이욘스(28)를 폭행과 증오범죄
구가 많은 유니언스퀘어로 이동했다.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곳에서 20대 초반 여성과 19세
자이욘스의 범행은 지난달 27일 오후
여성을 주먹과 팔꿈치 등으로 공격했다.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계속됐다.
뉴욕대(NYU) 근처에서 바닥으로 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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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가 개발한 일부 코로나19 기술 세계보건기구와 공유" "민간개발 백신·치료제 기술은 대상 아냐…제조공정 복제에 도움" 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NIH가 개 발했고 이후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만든 모더나가 사용한 기술은 공 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는 개발 과정에 자금 지원 등 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 회사로, 그간 다 른 나라와 개발자들은 모더나의 기술과 노하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 청해 왔다. 미 정부의 기술 공유는 다른 나라와 개발사들이 제조 공정을 복제할 수 있도록 의도된 것으로, 당국자들은 전염병 대유행과 싸우는 데 필요한 글로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
벌 물자를 더 빨리 비축할 수 있도록 할
국 행정부는 다른 나라의 신종 코로나
것으로 기대한다고 WP는 전했다. 하비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
어 베세라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 위해 미 정부가 고안한 일부 코로나
다른 나라의 보건장관과 함께 하는 행사
19 기술을 세계보건기구(WHO)와 공유
에서 이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WHO 등은 그간 미국과 다른 부국이
보도했다. 이 계획에 따라 미 국립보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
원(NIH)이 현재 개발 중인 일부 기술은
달라고 요청했고, 스페인은 2021년 11월
WHO의 코로나19 공동 이용 기술로 허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항체 검사와 관련
가를 받고 유엔이 지원하는 공동이용 의
한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료특허 관련 허가도 이뤄진다. 진 20세 여성이 이날의 마지막 피해자
등에 대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
이 정책은 민간 기업이 개발해 현재 미
였다. 피해자 7명은 모두 그와 초면이었
다. 최근 뉴욕에서는 아시아계를 노린 증
국 시장에 나온 백신과 치료제에 적용되
고, 공격을 당하기 이전에 어떠한 종류
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
지난달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는 한국
한 NYPD는 증오범죄 담당 부서가 나서
계 여성 크리스티나 유나 리(35)가 자택
용의자 체포에 나섰고, 용의자는 결국
까지 뒤를 밟은 노숙자의 흉기에 사망했
사건 발생 사흘만인 2일 오후 맨해튼에
고, 주유엔 한국대표부 소속 52세의 한
서 체포됐다. 용의자 자이욘스는 플로리
국 외교관은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다주(州) 출신으로 체포 이후 사건 경위
당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번 결정이 코로나19 기술에 대한 국제적 기부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하원특위 "트럼프, 선거패배 뒤집으려 위법행위 관여 정황" 법원서류에 첫 증거 제시… 펜스 측, 트럼프 측 대선 불복 전략 불승인 메일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지난해
인 하원 특별위원회(특위)가 도널드 트럼
1월 6일 미국 의회 폭동 사태를 조사 중
프 전 대통령이 낙선 결과를 뒤집으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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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위해 지난해 12월 특위를 고소한 바
제이컵은 이스트먼에게 "당신 헛소리 덕 분에 우리가 지금 포위됐다"고 썼다.
법행위에 관여했을 수 있다는 증거를 처
해 복수의 연방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의 변호인 찰스 버넘은 이날 성
음으로 제시했다.
있다고 밝혔다.
명을 내고 이스트먼이 고객의 기밀을 보
이에 이스트먼은 "그 '포위'는 당신과 당
호해야 하는 윤리적 의무를 준수하고 있
신 상사가 미국인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
다고 주장했다.
는지 직접 볼 수 있게 방송을 허락하지
3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
특위는 "위원회가 이용할 수 있는 증거
에 따르면 특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와 정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범죄
국을 속이려는 음모에 관여했을 수 있
또는 사기 행위에 관여했을 수 있다는
고, 공식 절차를 방해하려 했다는 내용
선의의 믿음이 확립된다"고 말했다.
의 조사 결과를 담은 문건을 이날 로스 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특위는 이 서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자신의 협력자들과 함께 대선 결과
221장에 달하는 이 서류는 트럼프 전
특위가 제출한 문서에는 이와 함께 의 회 폭동 당일 특위가 입수한 이메일도 포함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특위 지도부는 이날 배포한 성명에서 " 이스트먼의 메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
대통령에게 선거 무효화 전략을 조언했
이 중엔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이 트
거인단 개표를 방해하기 위한 부패한 계
던 변호사 존 이스트먼과 하원 특위 간
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패배를 뒤집으려
획과 권력 이양을 방해하려는 음모를 진
의 분쟁 중 하나다.
는 이스트먼의 전략을 승인하지 않을 것
전시키는 것을 도왔다는 정황이다"고 주
이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장했다.
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주 공
이스트먼 변호사는 자신의 이메일 수
무원들에게 결과를 뒤집도록 압력을 가
천 통을 넘겨달라는 의회의 소환장을 막
당시 펜스 전 부통령의 변호인 그레그
특위는 직접 형사고발을 할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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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예정이라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인
나 제재에 참여하지 않았다. 미국은 러시
도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인도 정
만 당시 진상을 조사해 대중에 공개할
AP는 특위가 올해 11월 열리는 중간선
수는 있다. 특위는 지금까지 트럼프 전
거 전 조사 결과를 담은 장문의 보고서
대통령의 가족과 참모들, 조 바이든 대
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위
인도 외무부는 발표문에서 바이든 대
통령의 승리로 끝난 7개 경합주(州) 관
는 오는 4월에는 증인들과 함께 청문회
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미국, 영국, 호주
계자 등 수백 명을 조사했다.
를 열 계획이다.
다 후미오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정상이 모디 총리에게 러시아의 우크라
총리가 이번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이나 침공에 대해 더 비판적인 입장을
의 중요 상황들을 평가하고 의견을 나눌
취하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미 실업수당 청구 22만 건…올해 들어 최저치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5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1만8천 건 감소해 최근 2개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5천 건도 하회했다.
부에 요구하고 있다.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그러나 러시
냉전 시대부터 옛 소련과 우호적인 관계
148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주
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아무
였던 인도는 지금도 최대 무기 공급국인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관계가 긴밀하다.
이날 통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모디 총리는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인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
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잦아들면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를 비난하지 않은 채 양측에 적대행위
서 해고가 다시 줄어들고 고용이 늘어나
령과 두 번째 전화 통화를 했다.
중단을 원론적으로 촉구하고 있으며 2
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러
인도는 쿼드 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러
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지정
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난이
학적 위기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
의 3월 금리 인상 예고로 고용시장에 단
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천 건 증가한
기적인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쿼드 온라인 정상회의 3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조 바
인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
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견제협의체
회의를 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
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러시아 비난 결의안 표결에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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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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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부뉴저지 한인회 ( 회장 성티나) 주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대남부뉴저지한인회 103주년 삼일절 기념식 성료
이 2월 26일 오전 11시 뉴저지 대한 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은 1919년 3월 1일 이후 103주년이 되는 날이며 대한독립을 위해 힘없던 작은 외침들이 모여 온 나라를 흔들었던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우리민족의 영웅들을 기억하며 기념하였다. 특별히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 회장의 ‘미국에서의 3.1운동과 역 사의 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의 ‘모듬북 공연’ 소프라노 김성지씨의 ‘아름다운 강산’ 솔로 독창이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미주한국 전통 문화연구원 엄종열원장, 남부뉴저 지 교협회장 전우철회장, 미동북부한인회연회연합회 이주향회장, 서 재필재단 최정수회장과 서재필재단 대외협력디락터 서경희외 김정 숙, 전직회장 이완성, 조정현 박사외 여러분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 사를 함께했다. 남부뉴저지 한인회 성티나 회장은 29대 한인회의 마지막 행사라 가슴이 뭉클하다며 유캐라 이사장님 외 모든 임원이사 여러분께 그 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인삿말을 전했다.
필라 음악인협회 37대 회장에 예브게니 조 선출 유미영, 홍보 장기백, 회계 이경숙이 선임되었다.
필라 음악인협회 2022년 제 37회 총회에서 바이올리 니스트 예브게니 조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37대 임원으로 회장 예브게니 조, 부회장 최혜경, 총무
작곡가 텐추에 대한 KBS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하였다.
예브게니는 카자흐스탄 국립음대에서 학사를 마친후
또한 뉴저지주 캐피털 필하모닉의 객원 콘서트 마스터
도미하여 템플음대에서 음악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이
로서 영국 작곡가 바통의 지휘아래 런던에서 칼 젠킨스
수하였다.
의 “레퀴엠”에 참여하였다.
예브게니는 “Shabyt” 국제 챔버 경연대회에서 대상
현재 그는 the Peddie School에서 바이올린과 챔버
수상 외 다수의 국제 경연대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뮤직을 가르치고 있고, GMP 국제 바이올린 앙상블의
Astana 주 필하모닉 협회에서 명성이 있는 “Musica D’
디렉터로, 피아노 트리오 Fontes 의 일원으로 활약하
Accordo Astana” 의 창단멤버중 한 사람이다. 그는 또
고 있다.
한 오스트리아, 영국, 러시아, 한국, 카자흐스탄, 캐나다,
음악인 협회는 제 21회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를 오는
미국에 있는 유명한 콘서트장인 카네기홀, 차이콥스키
9월에 개최하려 한다. 올해는 피아노와 현악기 및 관
홀, 유엔 사령본부 같은 곳에서 연주하였다.
악기 그리고 보이스 전 분야에 대해 경연대회를 열기
Mr. Dyo 는 한국과 바티칸 대사관에서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대통령들 앞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그리 고 제12회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한 카자흐스탄 교포
로 하였다. 경연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신문 광고, 웹사 이트,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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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한인노인회 3.1절 제103주년 기념식 성료 필라한인노인회 (이동수회장) 에서는 삼
해 주셨고, 문대통령 기념사와 이종섭 영
10매를 추첨을 통하여 50명에게 전달 되
치를 배설을 예정하고 지금부터 준비에
일절 제103주년 기념식을 팬대믹 관계로
사의 축사에 이어 필라인근의 한인회장
도록 하였다.
착수 하였다..특별히 회원증 제도를 도입
올해도 온라인 행사로 잘 마쳤다. 이후라
을 비롯해 단체장들의 축하 메세지에 이
필라노인회는 회원 중심으로 3월 24일
하여 현제70여명이 이사회원 으로 가입
도 유튜브에서 KAAGP phila 검색하고
어 삼일절 노래 재창과 만세 삼창등 의례
증설된 서재필 기념관 방문단을 모집하
된 상태이고 회원이 되고자하는 팬주 인
103주년 삼일절 찾아서 시청할 수 있다.
를 짜임새 있게 잘 진행하였다.
여 1일 야유회 형식의 즐거움을 준비 하
근에 거주 하는 60세 이상 동포들은 연 락 주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동수회장 부부가 한
2부 순서로 행복 나눔 경품 추첨에는
며, 5월에는 9순 잔치를 단체로 노인회에
복을 곱게 차려 입고 독립선언서를 낭독
$20상품권 40매, 가연떡집 $20상품권
서 어르신 공경 차원으로 동포 구순 잔
문의 267 237 3681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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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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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eedom of the moon -Robert Frost I've tried the new moon tilted in the air Above a hazy tree-and-farmhouse cluster As you might try a jewel in your hair. I've tried it fine with little breadth of luster, Alone, or in one ornament combining With one first-water start almost shining.
I put it shining anywhere I please. By walking slowly on some evening later, I've pulled it from a crate of crooked trees, And brought it over glossy water, greater, And dropped it in, and seen the image wallow, The color run, all sorts of wonder follow.
달의 자유 -로버트 프로스트 나는 하늘에 비스듬히 걸린 새 달을 움직여 보았네, 어슴푸레하게 보이는 나무와 농가 위에 떠오른, 마치 머리칼에 보석을 달아 보듯이. 나는 매우 가느다란 폭의 빛을 섬세하게 다루었네, 홀로, 또는 하나의 장식을, 용솟음치며 나오는, 약하게 빛나는, 첫 물과 조화를 이루게 하며,
나는 그 빛나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곳에 놓았네. 저녁 늦은 무렵 천천히 걸어서, 비틀린 나무들에 갇힌 달을 끄집어내어, 더 넓은, 빛나는 물에 가져와, 그 안에 떨어뜨렸네, 그리고 그 모습이 흐트러지는 것을 보았네, 색이 옅어지고, 온갖 경이로움이 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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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가
- 신달자
사랑하는냐고 한마디 던져놓고 천길벼랑을 기어오른다 오르면 오를수록 높아지는 아스라한 절벽 그 끝에 너의 응답이 숨어 핀다는 꽃 그 황홀을 찾아 목숨을 주어야 손이 닿는다는 도도한 성역 나 오로지 번뜩이는 소멸의 집중으로 다가가려 하네 육신을 풀어풀어 한 올 회오리로 솟아올라 하늘도 아찔하여 눈감아버리는 깜깜한 순간 나 시퍼렇게 살아나는 눈맞춤으로 그 꽃을 꺾어드린다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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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필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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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몽고메리 카운티, 마스크 착용 지침 완화 카운티는 금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CDC
공 환경에서 마스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지침에 따라 학교 및 공공 마스킹 지침
않다. 그러나 심각한 COVID-19에 걸릴
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방금 발표했다.
위험이 높은 개인과 더 높은 위험이 있는
또한 마스킹은 이제 카운티 건물 및 시설
다른 사람을 돌보는 개인은 마스킹 및 적
에서 선택 사항이다.
절한 완화 전략에 대해 의료 제공자와 상
몽고메리 카운티 는 새로운 CDC 지침
담해야 한다.
에 맞게 마스크 지침을 업데이트 했습니
오늘부터
Montgomery
County
Courthouse를 포함한 카운티 건물 및
다. 노리스타운, 펜실베이니아주 – 몽고메리
시설에 방문하는 모든 직원과 방문객은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오늘 카운티의 높
예방접종 상태에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은 예방접종률을 감안할 때 COVID-19
이 선택 사항이 되었다.
에 대한 새로운 CDC 지침과 일치하도록
COVID-19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은 심
학교와 공공 마스크 권장 사항을 업데이
각한 질병과 입원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
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다. 몽고메리 카운티 공중보건 사무소는 무
업데이트된 안내 문서는 이번 주에 공개
료로 백신을 제공하는 사이트 4곳을 계
될 예정이다.
속 운영하고 있다.
CDC의 업데이트된 프레임워크는 커뮤 니티 전송의 4가지 수준에서 낮음, 중
COVID-19 예방 및 완화 전략을 개략적
COVID-19 수준을 기반으로 취해야 할
간, 높음 세 가지 단계로 이동합니다. 지
으로 설명한다.
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모든 거주민들은 자 격이 되는 즉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합
역 수준은 사용 중인 병원 침대, 병원 입
대중은 CDC의 COVID-19 지역사회
이 자료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는 현
원, 7일 동안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새로
수준 웹사이트에서 CDC의 새로운 지
재 '중간' 수준이다. 이 수준에서, 심각한
거주자들은 또한 모든 백신 제공자들의
운 COVID-19 사례 수에 따라 결정된다.
침에 대한 지역 데이터와 업데이트된 정
COVID-19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을
목록을 위해 www.vaccines.gov을 방문
CDC의 새로운 지침은 각 수준의
보를 사용하여 개인 위험 수준과 지역
돌보지 않고 건강한 개인에게는 실내 공
할 수 있다.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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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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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父女는 떠났다 을 했지만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일본인들
는 사람은 말에는 둔한 경우가 많다. 하
몰입하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의 ‘축소 지향’이 트랜지스터를 비롯한 소
지만 이 교수는 타고난 달변가이다. 20대
2012년 5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신
형 상품 생산의 성공 요인이라고 풀이했
부터 약 60여년 동안 약 130여 종의 저
2002년 남가주(L.A.)밀알선교단 부단
앙심을 바탕으로 투병했으나 이듬해 3월
다. 그는 “일본이 축소 지향을 유지해 공
서를 펴냈으니 얼마나 대단한가? 그중에
장으로 사역할 때에 일이다. L.A.는 워낙
끝내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다. 그녀는 방
업사회의 거인이 됐지만, 대륙 침략을 통
도 감사하는 것은 도저히 뚫릴 것 같지
한인들이 많아 유력하게 움직이는 장애
송에 출연하여 “병원에서도 거의 가망이
한 확대 지향을 시도했던 것은 처참한 실
않던 지성의 바위가 깨어지며 예수그리
인선교 단체만 7개 정도이고, 교회마다
없다고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가
패로 끝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한 크리스천이
사랑부(장애인부서)가 있어서 그 숫자를
장 큰 치유라 생각한다”고 말해 꿋꿋한
지적했다. 일본 사회의 심층을 촌철살인
되었다는 것이다. 배후에 고 이민아 목사
합하면 규모가 크다. 감사하게도 선교기
의지를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녀의
어법으로 강타한 것이다. 통쾌했다.
의 기도와 강력한 권면이 있었지만 그는
관들이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활동
나이 겨우 53세였다. 지난 주 토요일(26
이어령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을
하고 있다. 봄과 가을 개최되는 <마당축
일) 이민아 목사의 부친 이어령 교수가
총괄 기획했다. 개회식 마무리를 침묵 속
제>에는 1,000명의 장애인들과 자원봉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만감이 교차
에 홀로 굴렁쇠를 굴리는 소년의 등장으
그런 그가 칠십이 훌쩍 넘은 나이에 세
사자들이 운집한다. 내가 L.A.에서 사역
했다. ‘시대의 지성’이라는 별칭이 전혀 어
로 꾸미면서 정적과 여백의 미학을 전 세
례를 받고 기독교 신앙인으로 변신, “지
할 즈음 <연합장애세미나>가 열렸다. 강
색하지 않은 그도 암투병 끝에 유명을
계에 제시했다. 그는 실로 다재다능했으
성의 종착역은 영성(靈性)”이라고 외친
사는 야무지고 세련된 여성이었다. ‘똑’
달리한 것이다. 1982년 대학시절 접했던
며 단편적으로 표현하면 모든 면에 성공
것이다. 그는 뒤늦게 깨달은 생의 진실에
부러지는 강의가 사람들의 마음을 빨아
이어령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내 마
적인 삶을 살다간 인물이다. 글을 잘쓰
대해 “모든 게 선물이었다”고 고백한다. “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실로 종교에 대해서는 병적일 정도로 거 부하는 의식을 지니고 있었다.
들였다. 바로 ‘이민아 집사’였다. 그녀 자
우주에서 선물로 받은 이 생명처럼, 내가
신이 자폐 장애아동의 어머니라는 것이
내 힘으로 이뤘다고 생각한 게 다 선물
강의에 더 몰입하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이더라. 내 삶은 매일, 물음표와 느낌표를
그는 당시 부장 검사였고 후에는 변호사
오고 갔다”고 덧붙인다. 2017년 몸에 암
직을 감당한 인물이었다. 또한 그 유명한
이 발견되어 투병 생활을 시작한다. 의사
이화여대 이어령 교수의 딸이었다.
가 암이라고 했을 때 철렁하는 느낌이 있
사적인 얘기를 들춰내기가 민망하지만
었지만 의사의 통보는 그에게 남은 시간
한때 한국 정치의 간판이었던 김한길 의
이 한정돼 있음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
원이 전남편이다. 2009년 펴낸 간증집
었다. 그는 “암과 싸우는 대신 병을 관찰
에서 전남편을 “내 첫사랑이었고, 첫아
하고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의연하게 답
이의 좋은 아버지였다”고 짤막하게 서
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9년 상간으로 부
술했다. 목사안수를 받고 신앙 간증집 ‘
녀는 떠나갔다.
땅끝의 아이들’을 출판했다. 이민아 목사
그 아버지의 그 딸이라고나 할까? 선한
는 주로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향한
영향력을 미치며 주어진 생을 후회없이
사랑의 선교를 펼친다. 사회적으로 성공
살다간 두분을 조용히 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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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장로교회 담임목사 취임 및 임직 예배 일시 : 2022년 3월 6일 (주일) 오후4시 장소 : 남부뉴저지장로교회 3737 Church Rd., Mt. Laurel, NJ 08054 문의 : 856- 234-2435 코리아 인 필리 행사 참여자 모집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주 필라델피아 출장소 개소를 축하하는 행사 행사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된다. 등록 링크: https://forms.gle/Aq2pM2fjrQhTeeg57 웹사이트 : www.Koreainphilly.com 일시 :4/30/22(토) 9am-3pm 장소: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340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215-927-1580 50thkaagp@gmail.com 공동준비위원장 : 심수목/솔로몬 김 필라델피아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코리아 인 필리” 문화행사에 참여할 자원봉 사자 모집 모집 부분: *유스 오케스트라 *한국학교 참여: 문화 부스 진행 *한국학교 혜택: 부스 진행 및 총 재료비 지원/ 자원봉사자 및 봉사학생 10시간 봉사 확인증 서, 표창장 제공 자원봉사자 등록 링크: https://forms.gle/ YSqyarhMJooHCtNx7 모집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215-927-1580 50thkaag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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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1차 문자접수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267-581-3430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717 462 5999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문의 : 267-581-3430
19102 / 문의전화 : 267-807-1830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로“예약 후”방문 가능
필라한인회 인포테이블 한인 커뮤니티 설문조사 • 월: 엘킨스 파크 한아름 H-Mart 시간: 1:00-4:00pm • 금: 아씨 플라자 시간: 1:30-4:00pm 문의: kaagp101@gmail.com 215-924-1580 협력단체: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리노인회, 몽 고메리카운티 피해자 서비스 센터, 필라델피아 시 필리 카운츠(Philly Counts), 주필라델피아 출장소, MCIC, 재외동포재단
서재필 라이프 아카데미 봄학기 개강 기간: 2022년 3월 7일 부터 6월 2일 까지 (13주간) 과목 및 장소 라인댄스 월 9 - 10시 (Zoom)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Zoom) 노래교실 수 10 - 11시 (서재필 강당) 등록비: 없음 / 문의 및 등록: (215) 224-9528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15-827-7901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월~금 : 10am~4pm (점심시간 : 12pm~1pm)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서재필 기념관 행사 방문자 모집 필라한인노인회 에서는 3월24일 확장된 서재필 기념관 방문 행사를 준비하고 모집한다. 노인회 회원 가입 절차를 신청하고 바로 같이 갈 수 있다. 문의 : 267 237 3681 김사무총장.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215) 224-9528 (예약 필요)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215-997-2101(랜스데일)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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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주재원 비자 거부율 높다 이민국 L-1B 심사 깐깐,
까지 올라가 정점을 찍었고 2020 회계연
대해 이민 변호사들과 기업들은 납득하
신청자 10명 중 3명 꼴 • 트럼프 시절 34.4% 최고
도에는 33%를 기록했다.
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그러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고엘&앤더슨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 빅
2021 회계연도 L-1B 비자 거부율은 다
고엘은 “주재원 비자의 경우 대부분의 기
시 26.2%로 다소 낮아졌다.
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기 위
외국 기업의 전문직 직원들에게 발급
포브스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되는 주재원(L-1B) 비자에 대한 연방 이
지난 2015 회겨연도 당시 L-1B 비자 거
민서비스국(USCIS)의 심사가 너무 까
부율은 24.9%였다가 2016 회계연도에
2021 회계연도의 L-1B 비자 거부율을
해 대부분 자격을 갖춘 직원들만을 신청
다로워 신청 거부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24.9%로 떨어졌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
분기별로 보면 1분기에 32.7%, 2분기에
하는데, 다른 취업 관련 비자들에 비해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포브스지가 16
가 들어서면 L-1B 거부율이 더 치솟아
33.3%였던 것이 3분기에는 21.3%, 그리
L-1B 비자의 거부율이 유독 높다는 것
일 보도했다. 미국정책전국재단(NFAP)
2017 회계연도에 26.9%, 2018 회계연도
고 4분기에는 20.7%까지 떨어졌다.
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USCIS의 자료를 토대로 내놓은 분석
28%에 이어 2019 회계연도에는 34.4%
이처럼 L-1B 비자 거부율이 높은 것에
노아 클룩 변호사는 “연방 이민국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년 간 이민 당국의
L-1B 비자에 대해 오랫동안 엄격한 심
L-1B 주재원 비자 거부율이 평균 28.2%
사를 해왔다”며 “해외 영사관에서 L-1B
에 달하고 있다.
심사를 하는 국무부의 승인율과 USCIS
신청자 10명 중 3명 꼴로 발급이 거부
의 승인율 차이가 너무 크다”며 “이는
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전문직 취업비
L-1B 비자 소지자들이 미국 내에서 연
자(H-1B)의 거부율이 신규 신청의 경우
장 신청을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4%, 연장 신청은 2%에 불과한 것과 비교
말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USCIS는 “
할 때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각각의 L-1B 비자 신청 서류들에 대해
나오고 있다고 포브스지는 전했다.
관련 법 규정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심
주재원 비자는 지사장 등 간부 직원에
사를 하고 있으며, 모든 이민 신청 서류
게 적용되는 L-1A와 전문 지식 또는 특
는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 기술을 보유한 직원에게 발급되는
는 원론적 답변을 내놓았다고 포브스지
L-1B로 나뉜다.
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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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눈꺼풀을 올리기 위한 자연 요법 5가지 <화학 성분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적인
• 레몬즙 1작은술 (5mL)
방법으로도 처진 눈꺼풀을 올리고 피부
사용 방법
탄력을 개선할 수 있다>
• 검은 무화과를 씻은 뒤 곱게 빻은 뒤
처진 눈꺼풀을 올리는 방법은 다양하
레몬즙과 섞는다.
다. 눈가에 바르는 크림 외에도, 콜라겐
• 눈꺼풀이나 원한다면 얼굴 전체에 팩
및 엘라스틴 치료나 수술과 같이 더 공격
을 바른다.
적이고 비싼 해결 방안이 있다. 하지만 항염증, 보습 효과로 조직이 처
• 30분간 기다렸다가 미지근한 물로 헹 정이니, 꼭 한번 시도해 보자!
지는 것을 막아 주고 영양분을 제공하여 조기 노화를 방지하는 자연 요법을 활용 할 수도 있다. 눈꺼풀 피부는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더 얇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줄 어드는 것은 정상이지만, 때로는 환경적 공격으로 이른 나이에 주름이 생길 수도
무화과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 부 콜라겐과 엘라스틴 손실을 줄이는 데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일주일에 3회씩 팩을 사용한다. 참고로 이 팩은 밤에만 사용해야 한다.
도움이 된다. 1. 처진 눈꺼풀을 올리기 위한 무화과 와 레몬
• 사과를 잘게 썬 뒤 걸쭉한 퓌레가 될 때까지 블렌더로 갈아 준다. • 원하는 질감이 완성되면 꿀과 섞는다. • 팩을 눈꺼풀에 문지른 뒤 20~30분간 기다렸다가 찬물로 헹군다. • 일주일에 3회 이상 반복한다.
군다. • 레몬이 자극적일 수 있으니, 눈에 들어
1.무화과
사용 방법
3. 처진 눈꺼풀을 올리기 위한 귀리, 꿀, 달걀 피부에 탄력을 선사하는 귀리, 꿀, 달걀 은 피부가 처지는 것을 막아 주는 비타 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다.
2. 사과와 꿀
이러한 성분이 피부로 흡수되면 눈꺼풀
사과 꿀 팩은 항산화제, 수분, 천연 섬유
부위의 엘라스틴 손실을 줄일 수 있으
질이 풍부하므로, 눈꺼풀 탄력이 줄어드
므로, 탄력과 회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있다. 자외선이나 독소에 직접 노출되거
검은 무화과를 레몬즙과 함께 사용하
나,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
면 눈꺼풀 처짐 방지에 좋은 항산화제와
가 처지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필수 미네랄이 풍부한 얼굴 팩을 완성할
이 팩을 자주 사용하면 눈꺼풀이 처지
수 있다. 실제로 두 성분 모두 세포에 영
는 것을 줄이고, 전반적인 피부 처짐과
• 꿀 2큰술 (50g)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나 유전 문제로도
양을 공급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손실
조기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 달걀 1알의 노른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
<귀리, 꿀, 달걀에는 피부에 좋은 비타
지금부터 집에서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흥미로운 방법 5가지를 소개할 예
재료 • 검은 무화과 3개
는 현상을 늦추는효과가 있다.
재료 • 귀리 1큰술 (10g)
• 사과 1개
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
• 꿀 2큰술 (50g)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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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70Kg인 주인을 끌고 간다. 그렇다고 사납지는 않다. 호기심이 많고 가르쳐 주
새 봄날 새 식구
면 금방 습득한다. 학습 탐구 능력이 뛰 어나다. 다리는 길고 몸매는 날씬하며, 노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조사해 보았다. 이왕이면 뼈대 있는 집안
란 황금색과 흰색이 섞여 있고, 털은 짧
이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5남매중 셋
으며, 두상은 사슴과 닮았다. 밥과 특식
째 딸인데, 견주(犬主)가 도저히 키울 형
은 아내의 고유 권한이다. 누구도 마음
언제나 새 봄을 맞이하는 나의 모습은
마리 있으면 좋겠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편이 못되어서 유기한 것이라 한다. 알고
대로 강아지에게 밥을 줄 수 없다. 내가
진중하지 못하고 허둥대며 당황스럽다.
아내는 2016년에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보니 이 종류의 개는 하도 유별나서 키우
먹이를 주고 싶어도 아내의 허락을 받아
일년 24절기 중에 첫번째인 입춘(立春)
<코코>라는 포모라니언(Pomeranian)
기 까다롭고, 함께 다섯 마리를 키울 수
이 2월 4일이라, 입춘대길(立春大吉 – 봄
종의 강아지에 대한 아픔이 트라우마로
가 없다는 것이다. 혈통은 <골든 콜리>인
강아지나 나나 생사여탈권은 아내가 쥐
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며)하며, 건양다경
자리잡고 있어서 계속 망설이고 있었다.
데 <보더콜리>와 <골든 리트리버> 혼혈
고 있다. 밥을 안주면 굶는 거고, 밥을 주
(建陽多慶 – 경사스런 좋은 일이 많이 생
10여년을 함께 살다가 말년에 병에 걸려
인 셈이다. <보더콜리 (Boerder Collie)>
면 충성을 맹세해야 한다. 단 말 못하는
기길 기원합니다) 하시길 축원합니다. 두
매일 가방에 강아지를 안고 출퇴근 하며
는 보더(Border, 경계)와 양치기 강아지
열대어 밥은 나보고 주라 한다. 그나마
번째 절기인 우수(雨水)가 2월 19일이라
정성을 다 했는데 결국 떠나 보내야 했던
라는 스코틀랜드 방언 콜리가 합성어인
목숨이라도 붙어 있으려면 아내가 시키
대동강 눈이 녹아 비가 되고, 세번째 절
아픔이다. 아프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셈이다.
야 한다.
는 대로 해야지. 열대어는 말못하고 자족
기인 경칩(경칩)은 3월5일이라 개구리도
그래서 이번에 입양하는 강아지는 적어
성격은 <지능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잠에서 깨어나니 삼라만상의 만물들이
도 함께 10년에서 15년을 함께 살게 되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 마약 감시
강아지나 나나 서로의 만남은 우연일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롭게 시작
니 우리 부부 나이가 80세 이상 함께 살
견, 폭탄 감지견, 경찰견으로도 투입된
뿐, 원하는 만남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친
하려함이다. 우리 지역 한인 여러분들도
게 되므로 아내를 보디가드 할 수 있는
다. 성격은 온순하고 비전투적이다. 하지
구가 되고 동거인이 되며 식구가 되어 함
코비드 & 오미크론으로 움추렸던 사업
흰색 진돗개나 풍산개를 한국에서 입양
만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쳐 일명 <두개
께 잘 살아야 한다. 앞으로 10년에서 15
들이 새로운 봄날을 맞아 더욱 번창하시
하여 키우자고 제안했다. 하기야 나는 강
의 심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어
년 뒤면, 내 나이 80에서 85세 사이에 자
길 소망합니다. 우리 집에도 새 봄날 <새
아지에 대한 기본 지식이 거의 없다. 나의
마어마한 운동량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
네가 먼저 갈지 내가 먼저 갈지 모르겠지
식구>가 들어왔다. <모모>라는 <골든 콜
아버지는 반평생을 독일산 세퍼드 개만
로 실외 용이지, 실내 용이 아닌 것이다.
만, 우리 서로 의지하면서 하늘 같은 마
리>종의 강아지 한 마리와 열대어 4쌍 8
을 고집하며 키우셨다. 나는 중대장 시절
그래서인지 입양 면접 볼 때 굉장히 까다
마리와 달팽이 두 마리다. 아내가 작년 6
부대 사병이 진도 사람이라 진돗개를 선
롭게 질문을 한 기억이 있다. 사는 집이
남은 세상 잘 살아 봅시다 그려.
월부로 은퇴를 하여 집에 혼자 있어서 적
물하여 본의 아니게 키운 적이 있어서 진
아파트인지 정원이 있는지, 개를 키운 경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적할 수 있다며, 세명의 자식들이 나와
돗개에 대한 애증이 각별하다. 그렇다고
험이 있는지, 견주 직업이 무엇인지, 아픈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니 네 맘
상의도 없이 새 식구들과 함께 어느 봄날
살아온 세월이 항상 바쁘니 애견인 자격
환자는 없는지 등등.. 한마디로 우리 부
이 족 할까. 세상만사 일장춘몽이니, 이
에 들이닥친 것이다. 자식들이 결혼을 하
은 아니다. 그래도 그렇지 아버지의 의견
부가 까탈스런 임자를 잘못 만난 것이다.
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세상, 이렇게라도
고서부터 나의 의견은 별 중요하지 않고
은 묵살한 채, <나쁜 개는 없다>며, 개에
잠자는 시간, 저녁시간 이외에는 거의
자네를 만났으니 그것만으로 족 하고도
모든게 아내 중심으로 결정된다.
게 족보가 무슨 소용이냐며, 개는 키우
정원에 나가 있는 셈이다. 최소 30분 산
족 하도다. 막걸리 한잔 받아놓고 자네와
사실 강아지를 키우자는 제안은 내가
기 나름이라며, 6개월 된 유기견을 엄마
책을 하루 두번은 해야 한다. 기선을 제
함께 우리 희망가(希望歌)나 한번 노래
먼저 했다. 은퇴한 아내를 언제나 가까
와 자식들이 작당하여 데리고 온 것이다.
압하려고 함께 조깅을 하다가 그날 나는
하세나. 젊은 자네 덕분에 나도 회춘하면
이서 지키고 보호해줄 중견 강아지가 한
입양되고 나서야 어떤 집안의 여식인지
죽는 줄 알았다. 20Kg인 조그만 강아지
해야만 하는 나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나님 잘 모시고 온갖 설움 다 견디면서
이 노릇을 또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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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美증시 빠질 때 난 이 종목 더 샀다"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재 리퍼블리 서비스 지분의 34%인 1억
자한 사실이 알려졌다. BEV는 게이츠가
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또 다른 탄소 포
1000만 주를 보유하게 됐다. 워싱턴에 있
2015년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그
집 스타트업인 '서스테라'와 '에어룸 카본
는 투자사 캐스케이드인베스트먼트를 통
룹' 산하 벤처캐피털로 녹색기술 스타트
테크놀로지스'에도 투자하고 있다.
해 해당 주식을 매입했다. 리퍼블릭 서비스의 주식은 지난해부터 현 시점까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메타·트위터·알파벳, 우크라 사태로 광고수익 급증 예상"
해 45% 급등한 바 있으나 지난 9일 유
최근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이 큰데 지금이 수익을 얻을 적기라는 설
해폐기물 처리업체인 US에콜로지를 22
증시가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빅테크주
명이다. 해당 세 기업의 성장세를 낙관하
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
는 것은 글로벌 에퀴티즈 리서치 뿐 아니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이다. 또 다음
기됐다. 배런스지에 따르면 글로벌 에퀴
다. 월가는 특히 이달 초 하루 만에 26%
날 발표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
티즈 리서치의 트립 초드리 애널리스트
주가가 하락한 메타의 전망을 긍정적으
자 약세가 이어졌다. 이후 게이츠가 리퍼
는 "지금의 상황이 일부 기술 기업들에
로 점치고 있다.
블릭 서비스 주식을 추가매입했다는 보
예상치 못한 순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이츠는 올해 들어서만 10% 가까이
도가 이뤄진 이날(현지시간 25일) 리퍼
며 이같이 밝혔다.
하락한 고체 폐기물 수거 및 분리수거
블릭 서비스의 주가는 2.91% 상승하며
전문업체인 '리퍼블릭 서비스'의 주식을
120.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빌게이츠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업 들의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앞서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 저스틴 패터슨은 “메타는 여전히 투자자
초드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분쟁이 터
들에게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으
지고 난 후 메타, 트위터, 알파벳에 대한
며 눈에 띄는 큰 실점은 없다”고 전했다.
추가로 사들였다. 미국의 탄소 포집 기술
한편 게이츠는 리퍼블릭 서비스의 매입
매매량이 약 3~5% 증가했다. 초드리는
그러면서 "(메타가) 메타버스 사업을 성
스타트업인 '버독스'에 투자했다고 알려
이전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관련 기
세 회사 모두에 강력매수 등급을 매겼다.
장시키겠다는 계획을 현실화하면 메타
진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
업들의 주식을 매입했다.
초드리는 분쟁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
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진 매수다. 배런스지에 따르면 빌게이츠
지난 2일(현지시간) 게이츠가 이끄는 '브
로 알려주는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전 세
이날 CNBC는 팁랭크스의 자료를 인용
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약 1억1700
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는 프리
계 수백만 명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하며 44명의 월가 애널리스트 중 약 4분
만달러치의 '리퍼블릭 서비스' 주식을 매
루드 벤처스와 로워카본 캐피털과 함께
성장세를 낙관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세
의 3이 메타의 주식에 매수등급을 매겼
입했다. 이번 매수를 통해 게이츠는 현
버독스에 8천만달러(약 965억원)를 투
회사는 모두 광고에서 얻는 수익의 비중
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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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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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한 점 구하려 5번 설득도…고종 황제 하사품, 낙찰 후 눈물바다”
이중섭 ‘소’·안중근 ‘경천’도 잊지 못할 작품 작품의 역사, 소장자가 더해나가는 것 “신진 작가 작품은 후원하는 마음으로 사야” 어떤 작품은 경매에 나오기까지 6개월 이 걸리기도 했다. 아버지가 소장했던 동양화를 많이 물 려 받은 컬렉터도 기억에 남는다. 엄청난
방법에 대해서도 깔끔하고 빠르게 전달 해야 한다. 소장작을 자식처럼 아끼는 분 들이 많은 만큼, 작품에 대한 예우는 기 본으로 갖춰야 한다.”
수장가였던 아버지와는 달리 미술 작품
김 : “작품의 의미와 역사는 기본적으
에 큰 관심이 없는 분이었다. 그분의 마
로 작가가 만들지만, 소장한 사람들에 의
음을 얻기 위해 먼지 쌓인 수장고를 전
해서도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젊은 나이
부 정리해드리기도 했다. 보물 같은 작품
에 월급을 아껴가며 힘들게 구해 20년
들이 정말 많더라. 결국 경매를 통해 작
간 갖고 있던 작품을 경매에 내놓는다고
품들의 가치를 확인해드렸던, 굉장히 뿌
가정해보자. 그 심정은 장성한 자녀를 독
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겸
작가가 비슷한 시기에 그린 그림이라도,
듯하고 기쁜 경험이었다.”
립 시키는 마음과 비슷할 것이다. 그 추
손해야 하며 작품을 소개하는 글도 사
어떤 것은 고가에 낙찰되는 반면 어떤
음 : “미술품을 소장한 컬렉터는 문화적
억과 깊은 역사가 오롯이 담겨져 있다는
실과 정보에 기반해서 성심을 다해 잘 써
것은 유찰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나.
소양과 식견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그 분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작품을
야만 한다.”
들 앞에서 조금이라도 미흡한 모습을 보
소홀히 대할 수 없다.”
이는 것은 굉장한 결례가 될 수 있기 때
음 :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라 해도, 자
문에 미리 공부를 많이 하고 가야 한다.
기 돈을 주고 직접 미술품을 산 사람보
작품의 가치와 앞으로의 비전, 또 처분
다 해당 작품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
음 :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하다고 가
김 : “한 가지 덧붙이자면, 미술사적 가
정한다면, 작품에 얽힌 드라마나 소장 이
치와 시장에서의 가치를 함께 찾아내 제
력, 작품이 수록된 서적 등이 낙찰 여부
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에 영향을 미친다.”
‘팔리는’ 작품의 공통점이 있을까. 같은
김 : “작품의 주제나 구도, 색감 등 ‘내
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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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좋아야 한다. 예를 들어 작년에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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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된 것이지, 대중이 ‘안전자산’으로 인
A4 용지의 절반 크기 밖에 안 되는 김
고미술 컬렉터들의 그러한 성향은 ‘혜
음 : “부동산보다는 주식에 빗대어 설
환기 화백의 작품이 출품된 적이 있다.
안’ 컬렉션의 인기에서 단적으로 드러난
명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 지금 미술 시
과슈로 산과 달을 그린 작품이었는데 내
다. 혜안 컬렉션은 고객이 부모님으로부
장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단색
용이 정말 좋았다. 사람들이 보는 눈은
터 물려 받은 미술품들을 따로 모아 한
화를 ‘대장주’라고 한다면, 시장에서 의
현대 미술 시장에서 김환기의 작품이 가
대부분 비슷하다. 그렇게 작은 그림이었
꺼번에 경매에 부치는 것이다. 이 작품들
도적으로 유행을 만들어낸 장르는 ‘테마
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듯, 고미
지만 2500만원에서 시작해 1억원에 낙
은 시작가 100만원에서 출발해 수천 만
주’라고 할 수 있다. 테마주는 이것을 만
술 시장에도‘가장 비싼 작품’에 대한
찰됐다. 반면 그 다음에 나왔던 김환기
원에 낙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사
든 주체가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하고
합의된 기준이 있을까.
의 다른 그림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
람들은 개인이 20~30년 간 갖고 있다 내
나면 풍선의 바람이 빠지듯 가격이 뚝
음 :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겸재
전 작품의 4배 정도 되는 크기였는데도
놓은 작품이라는 점에 열광하는 것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대장주는 시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최고로
말이다. 미술 시장이 불황이어도 잘 팔
혜안 컬렉션의 인기는 해당 컬렉터에 대
장의 침체기에도 가격 방어가 상대적으
치는 등 어느 정도 합의된 기준이 있었
리려면, 크기와 관계 없이 내용이 좋아
한 신뢰에서 비롯하기도 한다. 만약 각기
로 잘 된다.”
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합의되지 않
야 한다.”
다른 컬렉터가 출품한 100점의 작품이
김 : “예를 들어 이우환 작가는 오랜 세
은 기준은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
있다면, 사람들은 각 소장자가 정말 ‘수
월 전세계에서 전시를 해왔으며 미술사
대·1981~2010년생) 컬렉터들에게서 많
컬렉터 중에는 경매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준 높은’ 컬렉터인지 의구심을 가질 수
적으로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향후 미
이 나타나는 특징이다.”
없는 작품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더라. 단
있다. 그러나 혜안 컬렉션을 통해 수십
술 시장의 상황이 안 좋아져도 가격이 크
지‘신비주의’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점의 작품을 한꺼번에 살펴보면 그 컬렉
게 변동하지 않는다.”
것 같은데, 이유가 무엇일까.
션의 ‘결’을 볼 수 있다. 이 컬렉터가 어떤
식하기 때문에 가격이 덜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MZ세대의 부상은 최근 미술 시장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그들의
음 : “현대 미술은 시장에서의 거래 이
것을 좋아했고,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추
고미술품도 시장 침체기에 가격 방어가
력 때문에 가격이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
구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그리
잘 되지 않나. 고미술을 단색화와 마찬가
음 : “합리적인 성향이 강하다. 어떤 MZ
는데, 고미술은 그렇지 않다. 고미술품 컬
고 그 퀄리티에 대한 확신이 드는 순간
지로 ‘안전자산’이라고 볼 수 있을지.
세대 컬렉터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
렉터는 ‘마니아’의 성향이 강해 고미술 시
작품 전체의 낙찰가가 올라간다.”
장은 ‘그들만의 리그’와도 같다. 좋은 작
소비 패턴은 어떤가.
음 : “고미술품의 가격 방어선은 좀 다
이 3만달러를 넘은 시점부터 문화재의
른 차원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앞서
가치가 올라가기 마련인데, 우리나라는
품일 수록 소장자가 아무에게도 보여주
부동산의 경우‘강남 3구’의 시세가 상
설명했듯 고미술은 ‘그들만의 리그’이기
중국 등 동양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문
지 않고 숨겨둘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승기에 먼저 오르고 하락기에 더 천천히
때문에 수준 높은 인문학적 지식까지 요
화재 가격이 아직 많이 오르지 못했다’며
반면 경매 등 시장에 한 번이라도 나갔던
떨어지지 않나. 미술품도 비싼 작품이 먼
한다. 중견 컬렉터층이 형성돼서 진입 장
고미술 시장에 비전이 있다고 말하더라.
작품은 ‘안 팔렸기 때문에 다시 돌아온
저 오르고 침체기에 가격 방어가 잘 되
벽이 높기 때문에 견고한 가격 방어선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한점 당 1억원이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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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는 것과 달리 고미술품은 아직 비싸야
40~50대가 될 때까지 갤러리와 전속 계
알고 나면 취향의 고도화는 순식간에 이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구
수천 만원에 불과하다며, 고미술 작품을
약을 맺지 못한 작가들은 작품을 전시할
뤄진다. 작가의 네임밸류에 매몰되는 소
매를 위해 가격을 조사하고 작가에 대해
지금 사서 5년 만 들고 있으면 수익을 낼
공간이 없어 높은 대관료를 지불하고 개
비를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공부하는 과정을 거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
인전을 여는 경우가 많다. 제로베이스는
김 : “경매 전 프리뷰 전시를 보는 것
호불호가 분명하고 취향이 뚜렷하다는
그런 작가들을 대중에 소개하고 그 이후
도 안목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다. 프리
점도 MZ세대 컬렉터의 특징이다. 우리
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실제로 갤러
뷰 전시에는 많은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오는 22일 열리는 제 165회 경매에 대해
세대는 거장의 작품에 대해 솔직하게 평
리가 제로베이스를 통해 알게 된 신진 작
모여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인기 있거나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가하길 꺼리고 두려워하지만, MZ세대는
가와 전속 계약을 맺은 사례도 있다.”
앞으로 인기를 얻게 될 작품들을 두루
김 : “쿠사마는 내가 서울옥션에 입사
살펴볼 수 있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좋
한 이래 작품 가격이 한 번도 떨어지지
작품성을 보는 안목은 어떻게 키워야 하
아하는 작가가 생긴다면, 기회가 있을 때
않고 계속 상승한 유일한 작가다. 이번
나.
마다 해당 작가의 전시회를 찾아가 작품
경매에는 전세계에 10점 밖에 없는 쿠사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표현한다.” 블루칩(우량주를 의미하는 단어로, 미술
수 있다.”
계에서는 작품의 가격대가 매우 높은 거
음 : “취향을 형성하기 위해 남에게 기
을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미술품의 실물
마 야요이의 ‘비너스’ 중 한 점이 출품됐
장 작가를 뜻한다)이 될 수 있는 신진 작
대려 해서는 안 된다. 일단 자신의 취향
은 화면이나 모바일을 통해 보는 모습과
다.
가는 어떻게 알아보는지.
이 무엇인지 확고하게 알아야 한다. 어떤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초보자라면 100
귀한 작품을 소개하게 돼 우리로서도
색감이나 도안, 미술사조를 좋아하는 지
만원을 갖고 실제로 작품을 한 번 구매
굉장히 영광이다. 비너스는 특히 ‘인피니
김 : “우리가 그것을 말하면 ‘테마주’가 될 수 있다(웃음). 사실 나도 ‘나중에 이
티 네트(Infinity Nets·검은 선으로 그물
우환이나 김환기가 될 수 있는 젊은 작가
을 빼곡히 그려 넣은 쿠사마의 연작)’의
가 누군지 알려달라’는 부탁을 종종 받
의미를 가장 잘 구현한 작품이다. 인피니
는다. 그러나 젊은 작가는 그림을 포기하
티 네트에 내재한 확장성과 무한성이 조
지 않게끔 후원한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각에서 회화로 이어지며 소멸하는 비너
사 줘야 한다. 제2의 김환기, 제2의 이우
스의 모습을 통해 제대로 표현됐다. 그
환이 되길 기대하며 사서는 안 된다. 투
외에도 고(故) 김창열 화백의 1970년대
자의 목적으로 그림을 사려면, 이미 시장
수작, 박수근·김환기 등 거장들의 작품
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중견 작가
이 골고루 출품됐다. 경매 현장에 직접
들의 작품을 사는 것이 낫다.”
와서 미술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길 권
서울옥션에서는 기존 경매 방식에서 벗
한다.”
어난 ‘제로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진
음 : “지난해 하반기부터 MZ세대가 고
작가들의 작품에 0원부터 응찰할 수 있
미술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매우
는 시스템인데, 미술계 일각에서는 이를 ‘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MZ세대의
옥션사의 시장 독점’으로 보는 부정적인
고미술품 구입이 지속된다면 더 많은 컬
시각도 존재한다.
렉터들이 좋은 작품을 출품할 것이다. 침
음 : “우리가 2019년 제로베이스를 선보
체돼있던 고미술 시장에도 선순환이 나
인 이유는 단 하나였다. 작품을 팔아야
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매에도 서
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작가들에게 판
울옥션이 엄선한 좋은 고미술품들이 많
매의 장을 열어줬을 뿐이다. 신진 작가나
이 나온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자동차 & 테크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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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 자동차 생산 세계 5위…1위는? 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만6284대) 순으로 이어졌다. 1∼3위는
2021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현황 발표
변동이 없으나 2020년 6위였던 인도가
또 지난해 자동차 생산의 전반적 특징
29.6%의 생산량 증가세를 보이면서 4
에 대해 “일본·한국·독일·멕시코·스페인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 대수가
같은 5위를 유지했다. KAMA는 우리나
위로 올랐다. 4위였던 독일은 생산량이
등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반도체
346만 대를 기록해 세계 5위를 유지한
라의 세계 5위 유지에 대해 “글로벌 반
8.8% 줄면서 6위(342만7752대)로 순위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
것으로 나타났다.
도체 대란 등 연속된 악재 속에서도 재
변동이 있었다.
체 반복과 해운·항만 병목현상 등으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8일
고 관리와 적극적 반도체 확보 노력 전
세계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2020년보
발표한 ‘2021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
개 등으로 감소폭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다 2.0% 증가에 그친 7978만4544대였
국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
평가했다.
다. 이에 대해 KAMA는 “잦은 글로벌 반
한편 KAMA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과
1위는 2608만2000대를 생산한 중국
도체 공급 차질 발생과 신종 코로나바이
잉 공급 해소를 위해 수출에 노력한 결
이었다. 이어 5위권 내에는 미국(915만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따른 재
과 지난해 수출이 100% 이상 급성장하
4354대)·일본(784만6253대)·인도(439
유행 등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
면서 수출시장에서 우리나라와 경쟁이
생산량은 2020년보다 1.3% 감소한 346 만2299대였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은 2020년과
수출 회복이 제한돼 생산 감소가 지속하 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심화되고 있다. 또 KAMA는 중국·스페 인 등은 정부 개입과 지원으로 전기동력 차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전기차 비중이 높아지는 특징(중국 13.6%·스페인 9.3%) 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만기 KAMA 회장은 “광활한 내수시 장을 가진 미국·중국 등은 규제와 보조 금만으로도 전기동력차 생산 증대를 기 대할 수 있으나, 내수가 취약한 우리로서 는 한국지엠(GM)·르노삼성 등 다국적 기 업들에 대한 투자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의 경우 전기동력차 생산 시 최소 3년~ 최대 10년간 법인세 면제 등 파격 적 생산 우대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 처럼 우리도 전기동력차 생산 측면에서 의 정책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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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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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제일 중요하다.
나 그렇듯 쉽지 않다. 그래도 일 할 수 있
다. 아직 젊기에 무어라도 해보려고 여러
는 환경이 되어진 것에 감사해야 한다. 어
가지 자격증에 응시하고 몇개를 취득했
삶의 변화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새
떤 일이 되었든 놀지 말아야 한다. 더 큰
다고 했다. 그래도 또 일 거리를 찾다가
롭게 할 수 있다. 일기처럼 일상을 기록할
행복은
어려움이 올 수 있기에 매일매일 최선을
건설 현장에 노동자로 들어갔다. 등짐을
수도 있고, 편지 형식으로 쓸 수도 있으
작은
다하여 살아가는 것이 사람의 근본 된
지고 메고 들고 하면서 막노동일을 해냈
며, 자신의 독백처럼 생각을 기록해 놓을
표현에서 옵니다
도리이다.
다. 그리고는 소감으로 남긴 말은 참 힘
수도 있다. 이러한 자유스러운 글들을 통
기독교에서 인간의 영혼 구원은 하나님
들더라. 인간들이 자신의 몫을 위해 투
해 삶에서 지친 마음의 대피소 같은 역
마음은
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쟁하는 듯 보였다고 했다. 1년동안 인간
할을 하는 곳이 글쓰기이다. 쓸 때는 잘
따뜻한 말
면, 불교에서는 우리 인생을 중생(衆生)
들의 군상을 목도했다고 했다. 피와 땀과
몰라도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보면 깜
눈물나는 빵을 얻기 위하여 말이 노동자
짝 놀라게 된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한 마디에서 감동합니다
요 근로자라지만 현대판 노예들이라는
일단은 상상력을 동원하는 것이다. 상
사랑은
표현도 했다. 때로는 로마의 검투사 같은
상이란 일상적인 개념이나 논리로 풀지
작은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쉬운 일이 어디
않고 기본 체계를 뛰어넘어 생각의 깊이
배려에서
있겠나 했지만 막상 현장의 공기는 만감
를 말한다. 이것을 글로 옮겨 보는 것이
가슴을 뛰게 합니다
이 교차하게 했다고 전해왔다. 일을 하지
다. 그리고는 조금씩 정리해보고 단어선
않아도 살수 있지만 노는 게 불편하고 사
택을 통해 새롭게 연결 지으면 생각 외
지극히
람으로써 그냥 노는 것은 할 일이 못된
로 좋은 문장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좋
작은 것 하나로
다는 것이 친구의 지론이었다.
은 작품들을 읽어보고 수필집도 읽어보
인생의 고단함을 이기게 합니다 (가시 꽃)
또 다시 계절이 변하고 있다. 사람의 삶
면서 마음의 문을 넓혀간다면 반드시 좋
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변화는 달라지는
은 결과가 따라오리라 생각된다. 세상의
것을 말한다. 봄이 그러하듯 변화는 기대
모든 사물과 자연의 움직임과 그 안에 더
를 가지게 하고 희망을 준다. 생각을 조
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은 종합예술품
금만 바꾸어도 삶의 모습은 엄청나게 달
이다. 이 속에서 시가 나오지 않을 수 없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종종 사람을
이라 한다. 중생의 삶을 고해(苦海)라고
라진다. 생각의 변화는 여러가지가 있겠
다. 그 안에서 숨쉬는 동안 우리 마음이
쓰러뜨리고 넘어지게 한다. 환경의 영향
하며, 중생이 이 고해에서 벗어나는 길은
으나 필자의 생각엔 인간의 욕심을 내려
새롭게 변화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무
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사람에게는 지혜
‘마음의 깨달음’에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놓는 것을 우선순위로 말하고 싶다. 모든
엇이든 사랑하면 관심을 갖게 되고 관심
가 있고 인내가 있다. 지혜는 어려운 환
인간의 구원을 위해 스스로 부단히 노력
실패와 무너짐과 허탈함은 크던 작던 이
은 관찰을 하게 되며 관찰하면 놀라운
경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힘을
을 하는 것 같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힘
기심과 그에 따른 욕심이 불러오는 화라
일이 일어난다. 하여 사랑해야 시가 나
얻게 한다. 인내는 탈출구가 쉽게 보이지
든 일이다.
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외모의 변화도
온다.
않더라도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내적 힘
필자의 학교친구이자 절친이 고급 공무
약간은 필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simyeonus@gmail.com
을 공급하는 동력이다. 현 시점은 언제
원으로 일하다가 정년이 되어 퇴직하였
내적인 변화는 삶의 질을 새롭게 하기 때
YouTube / 심연의 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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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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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카(수전절/修殿節), 그리고 메시야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광야로
툼이 계속되었고, 결국 주변의 열강에 의
더불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회복해야
모여들었습니다.
해 처참하며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제
합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 제자들이 예
국의 식민지로서 오랫동안 치욕을 삶을
수님께 “주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입
살면서 그들은 오직 메시야를 기다렸습
니까?”라고 물었던 것, 제자들이 메시야
그의 다섯 아들 중에 가장 용맹했던 셋 솔로몬 왕 이후 르호보암왕의 시절에
째 아들의 이름이 유다마카비입니다.
이스라엘은 남과 북으로 갈라집니다. 남
전쟁은 3년간 계속되었고, 결국 그들
니다. 그런데 B.C. 721년에 멸망당했던
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큰 영광과 권력을
유다는 다윗의 혈통을 이어받은 왕위가
은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성전을 회복합
유다제국이 유다 마카비에 의해서 재건
원했던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예수님은
계승되고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새로
니다.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조선왕조 500
누가복음 19장에서 삭개오에게 구원과
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선언하시고, 함께 있는
운 왕조가 시작됩니다. 그때가 B.C.930
그들이 성전을 회복하고 우상으로 가
년 경입니다. 그리고 B.C. 721년 호세아
득 차 있던 그곳을 정결하게 하는 날이
왕 때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침입으로
있었습니다.
그들은 약 550년의 시간동안 식민지로 살았습니다.
청중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을 발 견하십니다.
멸망당합니다. 그리고 B.C,586년 남 유
우상과 그 앞에 드리는 제물로 더렵혀
제국의 압제가 가장 극심했던 때... 그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이 이 말
다가 바벨론의 침략으로 멸망당합니다.
진 성전을 유대인들을 피눈물을 흘리며
과의 일방적으로 불리했던 3년간의 전쟁
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
이후 그들은 페르시아와 헬라 제국의 지
정결하고 거룩하게 회복했습니다. 그날
에서 승리하고 예루살렘과 성전을 회복
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
배를 받게 됩니다.
이 바로 BC164년 기슬월 25일, 즉 12월
했던 영웅이 바로 유다마카비입니다. 그
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
헬라 제국은 그들 자신이 다신을 섬기
25일입니다. 그날을 ‘하누카’(수전절)라
는 유다의 왕이 되어 하스몬 왕조라 불
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이르시되
고 있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
고 불렀습니다. 성전을 정결하게 한 다음
리는 새 왕조를 시작합니다. 그는 주변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나님을 섬기는 것에 보편적인 자유를 허
그들은 성대한 축제를 8일 동안 열었습
이방인의 나라들을 정복하며 다윗 제국
먼 나라로 갈 때에....”(눅 19:11-12) 메시
락했습니다. 하지만 안티오쿠스4세라는
니다. 등잔을 8개 준비하고 하루에 하나
의 영광을 재현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지
야와 함께 영광의 나라를 기다리는 그들
왕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그
씩 점등합니다. 유대인들의 의식에서 우
중해 주변을 정복했던 로마와 싸우기에
에게 예수님은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
는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의 신상을 세
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하누카 촛대가 그
는 힘이 약했습니다. B.C. 63년, 로마의
의 뜻에 합당한 메시야 사역을 설명하십
우고 제사하게 했습니다. 할례와 안식일
래서 나온 것입니다.
폼페이우스 장군에 의해 1만2천명이 학
니다.
제도를 폐지하게 했고, 심지어 자신의 생
예수님 또한 유대인이며 당연히 수전절
살당하면서 패망합니다. 이후 예수님의
오늘날까지 유대인들을 하누카를 가장
일을 축하하기 위해 매월 25일이 되면 돼
을 지키셨습니다.(요 10:22-23) 그때로부
시대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 그
중요한 절기로 지킵니다. 그들의 영광의
지를 잡아서 제단에 바칠 것을 강요했습
터 지금까지 하누카는 유대인들의 가장
들은 로마의 식민으로 살아가야 했습니
때를 소원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
니다. 그는 자신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큰 절기가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
님 나라의 영광은 이 땅의 제국에 있지
유대인들을 고문하고 투옥했으며 십자 가와 교수형에 처형하기도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반발했습니다. B.C.167년 제사장 맛디아는 예루살렘 북서쪽에 있 는 모데인에서 자신의 다섯 아들과 함께 우상의 신상을 깨부수고 항쟁을 시작합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자랑
유대인들에게 마카비는 마치 메시야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하는 유대인들은 한편으로 고난의 역사
도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누구
를 통해 계시된 영원하고 영광된 그 나
를 가진 민족입니다.
를 어떤 모습으로 보내실지 모르지만 메
라는 이 땅에서 고난의 십자가로 시작합
시야라면 모름지기... 당연히... 마땅히 마
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는 삶에
카비와 같아야 합니다. 나라를 재건하고
서 하나님 나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모든 유대인들과
어야 합니다.
그들은 다윗과 솔로몬 이후에 자랑할만 한 역사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했고, 스스로 분열과 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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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R 4.2022-MAR 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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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노후준비 투자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 401(k)에서 빌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려 쓴다는 생각을 가볍게 한다. 직장인이 생각할 때 내가 투자한 돈을 꾸어서 나
직장에서 은퇴하며 2, 30년이라는 오
자신에게 갚아 나가므로 재정적인 손실
랫동안 생활비가 마련되어야 한다. 은퇴
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투자되어있지 않
후 생활비로 얼마가 필요한지는 개인마
기에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또한,
다 다르다. 은퇴 후 농사지어 자급자족하
이자를 갚을 때 이미 세금을 낸 돈으로
겠다는 분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갚아야 한다. 그리고 은퇴 후 401(k)에서
은퇴자금을 적게 모아서 후회하는 분은
꺼내면 세금을 또 내야 한다. 세금을 두
많이 있지만, 너무 많이 마련해서 후회하
번 내는 결과이다.
는 분은 거의 없다.
복리효과라는 큰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 다고 하자. 한 직장인의 연봉이 10만일
있는 금액을 알지 못한다. 2021년 기준
고 경제 침체기가 온다, 달러를 마구 찍
때 $5,000을 401(k)에 투자하면 회사에
으로 $19,500까지 세금유예 혜택을 받
어낸다,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가 되었다,
직장인에게 제공하는 401(k), 403(b),
서 $4,500을 직장인에게 매칭해 주는 것
으며 투자할 수 있다. 연봉 10만 불에서
등 쓸데없는 걱정과 여러 가지 이유로 투
457, TSP, 등과 같은 은퇴 프랜을 제대
이다. 이것이 진짜로 공돈(Free Money)
$19,500을 투자하면 $80,500에 대해서
자하지 못한다. 그러나 투자하지 않으면
로 이용하면 세금 절약하며 큰 은퇴자금
이다.
만 세금 보고를 한다.
은퇴하면 24시간 돈을 쓸 수 있다는 점 도 고려해야 한다.
작년 한 해에 상승한 수익률 16%와 지
을 마련할 수 있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둘째, HSA(Health Savings Accounts)
나이가 50살 이상이면 추가로 $6,500
난 11년 동안 상승한 연평균 14.0% 이상
1926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10%이다.
는 직장인이 의료보험에 가입할 때 제공
을 더 투자할 수 있음으로 최대금액
상승한 놀라운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되는 혜택이다.
$26,000까지 세금공제와 유예를 받으며
주식시장이란 미국 500대 기업의 평
투자할 수 있다.
비관적인 소식에 투자자는 집중한다. 그
균 수익률을 말한다. 직장인이 10% 수
직장인은 HSA플랜을 의료보험과 연관
익률로 매년 $10,000씩 투자하면 25년
이 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
나이가 59.5살이 되기 전 401(k)을 해
한 노후대책으로 이어진다는 평범한 진
후 100만 불 그리고 30년 후에는 180만
나 HSA는 의료보험과 상관없이 은퇴 투
약하면 세금과 벌금이 엄청나게 많다는
실을 기억해야 한다. 직장에 다니는 자녀
불로 불어난다. 미래에 수익률이 10%가
자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401(k) 투자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에게도 은퇴플랜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된다는 보장은 물론 없지만, 투자하지
는 은퇴 후 생활비로 찾게 되면 그해 수
401(k)은 노후대책 자금이다. 은퇴하기
않으면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익률
입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HSA 투자는
전까지는 이 돈을 찾아서 사용한다고 생
을 분명 받을 수 없다.
돈을 찾을 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각해서는 안 된다.
직장인에게 제공되는 은퇴 투자 마련하 는 순서를 열거해 본다.
수 있기에 401(k) 투자보다도 더 좋은 은 퇴 투자라 말할 수 있다.
직장을 옮기면서 직장에 있던 401(k)을
러나 꾸준한 장기 투자가 결국에는 편안
란다. 돈을 남기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 한 유산일 것이다.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찾지 말고 금융회사로 옮겨(Rollover) 꾸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준히 투자해야 한다.
Adviser (RIA) 248-974-4212
첫째, 직장에서 제공하는 매칭(Match-
셋째, 첫째와 둘째에 투자한 다음 여유
ing)만큼은 꼭 투자해야 한다. 회사에
가 있으면 다시 401(k) 투자를 해야 한
401(k)에 투자된 돈을 빌려서(Loan)도
서 연봉 5% 투자에 90% 매칭(Ford)한
다. 많은 직장인이 401(k)에 최대로 할 수
안 된다. 집을 산다든지, 아이들 학자금,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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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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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계신 두 분에게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신 지요? 알러지가 심하신데,,, 이곳에 자녀를 두고 가신 사모님의 마 음이 어떠신 지 늘 궁금했어요
사랑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다 성장하여 가정을 꾸린 것을 보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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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것은 요, 주변교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믿었던
회 E.M 식구들에게 큰 시련이 다가와 소
아이들이고 또 어린 아이때부터 보아 온
식을 전하며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라 믿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두 분도 잘 아시는 한 가정이 교회 안에
모든 것이 사실이고 그들도 치리 하는게
서 남편의 외도로 가정이 위기를 맞았습
맞다고 그렇게 해 달라고 했다지만, 정말
니다. 우리모두가 잘 알듯이 교회에서 하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좁디좁은 이
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봉사했던 가
지역의 특성상 믿지 않는 사람들이 어찌
정이고 자매였는데,,,
반응할 지, 정말 기도 제목입니다.
셨으니 한편으론 걱정이 덜 하시겠 지요.
아름답게 사랑하며 우리모두를 불러
이러한 처리 방법도 영어권이라서 다른
같이 살고 있는 둘째와 막내가 본인들
짐심으로 축복하고 축하했던 예쁜 부부
것인지,,, 아들만 키웠던 입장이라 고개
두 분이 안 계시면 안 될 것 같았던 교
은 어른이니까 자기들은 걱정하지 말고
였는데, 너무 속상하고 속상해서 소식을
를 들 수가 없습니다. 아들들 만에 문제
회는 점점 활기를 찾았고 부임하신 목사
가라고 하지만 아직 제 손길이 필요 할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인지 잘 모르겠지만, 손뼉이 한 손으로는
님과 다시 예전의 기쁨을 찾아 회복되었
것도 같아요 하지만 이런 저런 걱정을 하
습니다.
다 보면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 정하긴
두 분이 교회를 떠나 그곳으로 가신지 가 어느새 2년이 되었어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했는데요,,, 하나님께 맡겨야 할 것 같습
요즘 하시는 사역은 어떠세요,,, 그곳도
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여 그 교회 E.M에서 는 치리를 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당사자들은 모두 교회를 떠난 상태이지 만,,,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된다며,,,
소리가 나지 않으니까요. 그 아이들 어째 요. 아직 소녀인 듯한 그 아이는 어쩌고 부부였던 그 아이들은 어째요. 세상이 순결 같은 것에는 관심도 없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했던 분위기가 살아
듯 하나 우리 믿는 자녀들은 그러면 안
나긴 하는지요 두 분을 위해 늘 기도하
된다고 생각하는 저로 써는 이 사건 앞
며 응원을 합니다. 저희 부부도 마음을
에서 무너지는 마음입니다.
정하고 뜻을 정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 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 발도 내 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때가 언 제일지 는 하나님만 아시겠지요. 목사님 건강은 어떠세요, 그곳이 고산지 대라 두 분 힘들어 하신다는 소식을 접 하고는 늘 기도합니다. 사모님! 무릎과 손 가락 아프신 건 어떠
하나님께서는 이 사고를 통해 그들이 무엇을 깨닫기를 원하 실까요? 저에게는 지역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라도 주변교회를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분의 사역을 위해 늘 기도하며 응원 하겠습니다. 늘 강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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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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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되었고 그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문
다.”라고 하면서 의회와 국민을 설득하였
나라를 이끄는 힘은 학력이 아니라 긍정
(Gettysburg Address)의 초안도 작성하
는데 의회 찬반투표에서 단 1표 차이로
적 의지와 믿음이며, 국민의 적극적 지지
게 됩니다. 그는 링컨 재선 시 민주당원이
통과되어 알라스카를 매입했습니다. 오
입니다.”이 말로 상대 후보는 코가 납작
1808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29
었지만 링컨과 함께 국민연방당원이 되
늘 날 알라스카는 미국의 주요한 군사적
해졌고 청중들은 환호하며 존슨에게 지
일에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가난한 가
어 링컨의 런닝 메이트로 부통령에 당선
요충지이자 천연가스, 석유, 금 등의 천연
지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긍정적 의지는
정에서 앤드류라는 아기가 태어났습니
됩니다. 그리고 1864년 링컨 대통령이 암
자연이 풍부한 땅으로 미국의 보고가 되
바로 믿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믿음은
다. 그가 세 살 때 그의 아버지가 얼음의
살당하자 대통령직을 잠시 승계하고 있
었고 러시아는 그때 판 것을 크게 후회하
세상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성경은 이렇
강에 빠진 사람들을 구한 후에 저체온
다가 이듬해 4월 미국 제17대 대통령으
고 있습니다.
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가난 때문
로 당선됩니다. 앤드류 존슨 대통령입니
한 사람의 믿음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
에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고 어린 시
다. 그는 재임(1865년 4월 15일-1869년
존슨이 대통령 후보 시절, 상대 당 후보
한일서 5:4) 믿음은 능력입니다. 때문에
절부터 양복점에서 일하게 됩니다. 14세
3월 4일) 기간 중 1867년 국무장관 시
가 “미합중국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못나
믿음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두려움 없
때 그의 가족이 테네시주 그린빌로 이주
워드(William Seward)로 하여금 러시아
왔다면 그게 말이 됩니까?”라고 인신공
이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을 갖
한 후 18세 때 구두 수선공의 딸과 결혼
로부터 알라스카(Alaska)를 단돈 720만
격을 하자 존슨은 차분한 어조로 청중
고 살아가십시오. 가장 귀한 믿음은 예
합니다. 19세 때 자신 소유의 상점을 열
불에 매입하게 합니다. 당시 국회에서는
을 향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님
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글을 배웠고 독
얼어붙은 불모지인 쓸모없는 땅을 산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등학교를 다
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믿는
학으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정계에 입
고 온갖 비난을 퍼부으며 반대하였습니
니셨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그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문한 그는 시의회 의원, 테네시 주지사,
다. 그러나 그는 “그 땅은 감추어진 무한
런데도 그 분은 온 인류의 구주시며 지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
상원의원을 거쳐 링컨 대통령의 보좌관
한 보고이기에 다음 세대를 위하여 삽시
도자로서 지금도 우리 곁에 계십니다. 한
11:25-26)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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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주간필라 MAR 4.2022-MAR 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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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정)
장편소설 <기억>은 한때 강력하게 남북
을 다잡았었다. 그런데도 입 밖으로 튀어
을 지배해온 연좌제의 폐해에 관한 이야
나가는 말을 누르지 못했다. 농촌 추방이
기다. 남북간 청춘남녀의 사랑과 우정에
면 다행일지 몰랐다. 남한사람을 접촉하거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오랜 현
나 남한사회를 많이 아는 이는 재판도 없
장 취재가 작품의 생동감을 더한다.
이 관리소라고 부르는 정치범수용소로 보 내진다는 탈북민들의 증언이나 언론 보도
가정에 닥친 모든 불행의 근원이 있어야
가 어느새 사람들의 일상에 아무런 충격
할 사람이 없는 데서 오는 것이었음이 뻔했
을 주지 못했다. 북한은 온통 수용소뿐인
으니까. 자신의 미래가 다른 아이들의 미래
가 하는 착각이 잠시 일었다가 사리지는
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으니까.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희철의 반응이 못
가족의 일원으로 살기보다는 어서 커서
마땅한지 정현과 강수가 또 희철에게 눈을
집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으니까. 좀 더
흘겼다. 희철은 그러한 태도에 어느 새 익
나이가 들면서 그자에 대한 연민이 찬바
숙해졌다. 그것이 바로 그들과 친분이 조
람처럼 품속을 시리게 파고들던 날이 없지
자기들이 계산을 해야 할 때에는 카페든
이디 퍼스트 어쩌고 알랑대면서 여성들을
금씩 쌓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처
않았다.
식당이든 이따금씩 술값, 밥값도 내지 않
위해 주는 척하니까니 우리 에미나이가 깜
음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그들이
실종이란 낱말 속에 섞인 석연찮음, 누군
았다. 손님을 데려오는 대가임 직했다. 희철
빡 간 거디 머. 먼저 들어가라고 문 척 열
희철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자기네 체제를
가에 의해 폭력이 가해졌을 가능성, 그런
은 희철대로 손님이 없는 식당이라서 대접
어 주디, 귀 홀리는 고운 말 써 주디……. 평
함께 욕할 수 없어 습관적으로 반감을 표
의문들이 모여 납치나 살해 아닐까 하는
이 후하고 깍듯이 반기는 것을 높이 샀다.
양 사내들하고는 맛이 영 다를 것이거든.”
시하는 것이라고 편한 대로 생각했었다. 그
상상을 불러왔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다. 연
하지만 오늘은 발걸음이 무거웠다. 삼지연
“그건 맞아. 북쪽 남자들은 여자를 너무
들은 중국 생활을 적잖이 했다. 희철의 전
민이 가슴 안에 터를 잡기에는 원망과 적
으로 갈 줄 뻔히 알면서 우정 거기로 가자
괄시해. 서울에서 그랬다면 여자들이 쏘아
임자 말로는 5년째다. 남한에 대해서, 외부
개심이 너무 컸다.
는 말을 희철이 먼저 꺼냈다. 스스로의 다
대는 눈총으로 온 몸에 구멍이 숭숭 뚫렸
세계에 대해서 들고 본 것들이 꽤 많을 것
동쪽으로 난 창으로 쏟아져 들어온 햇살
짐을 돌이키지 못하도록 선수를 쳤다. 그
을 거야.”
이다. 내심 자기네 체제에 대해서 부끄러움
이 방안을 장악했다. 또 하루의 일상이 천
날 마신 술값을 내러 가야 한다고 둘러대
정현과 강수가 동시에 희철에게 눈을 흘
을 느꼈음 직했다. 하지만 나중에 보면 자
연덕스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희철은 침대
면서. 그런데 정현은 은정에게 연정을 품
겼다. 자기네 쪽에 흠집이 된다 싶으면 두
기의 판단이 옳다고 굳게 믿고 있는 경우
에서 몸을 일으켰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은 사람을 대하듯 희철을 골렸다. 싸우면
사람은 늘 서로 짠 것처럼 같은 반응을 보
가 많았다. 가자고 했으면서도 가기 싫은
외출복으로 갈아입었다. 나가서 뭐든 오늘
서 친해지는 법이라나. 미녀를 두고 남자들
였다. 틈만 보이면 침략해 들어오는 괴뢰군
곳을 가듯 희철은 데면데면 삼지연을 항해
할 일을 찾는 것이 아무래도 낫겠다는 생
끼리 하는 시건방진 농담? 말투로 보면 자
같다고 언젠가 정현은 투덜댄 적이 있었다.
걸음을 옮겼다.
각이 들었다.
신들은 은정과의 사이에서 아무 일이 없
“수예가가 남쪽 남자에게 편지를 썼어. 남
카페 출입구에서 입간판처럼 선 접대원
청나라 때 세운 돔형 불탑인 서탑 꼭대기
었다는 태도였다. 물론 강수는 어제 삼지
자의 마음은 들물과 같아서 여러 갈래로
둘이 그들을 보자 입을 삐쭉였다. 은정도
에 유난히 푸른 하늘이 펼쳐졌다. 늘 누런
연에 가서 은정에게 사과했다고 했다. 희
흐른다지만, 여자의 마음은 폭포수와 같아
밉지만, 당신들은 더 밉다는 힐난이 귀에
스모그나 황사에 잠긴 이 도시의 여느 때
철이 민박집에서 숙취와 과거의 기억 속에
서 오직 한 군데로만 흐른답니다. 선생님을
들리는 듯했다. 출입문을 밀고 안으로 들
하늘이 아니었다. 잉어며 용, 독수리 모양
빠져 힘들어 하던 시간이었다. 그날 밤 사
사모하는 제 마음 폭포수와 같답니다.”
어갔다. 지정석이 되다시피 한 창가 테이블
을 한 연(鳶)들이 긴 꼬리를 흔들며 유유
건의 책임을 희철 자신이 다 뒤집어쓴 것처
정현이 편지 내용을 기억해 뒀는지 시를
에 자리를 잡았다. 그랜드피아노 옆 기둥
히 헤엄쳤다. 가까운 고가도로 옆 공터에
럼 그들의 느긋한 태도가 더욱 뒷골을 당
낭송하듯 읊조렸다. 그리고는 기가 막혀
에 등을 기대고 홀로 서 있던 은정이 주
서 아이들이 연줄을 잡고 연을 얼렀다. 탑
기게 했다.
흐으, 한숨을 토해냈다.
문을 받으러 왔다. 유리 파편에 찔린 정강
모서리에 달린 풍경을 울리며 다가오는 바 람이 싱그러웠다. 적당히 차가우면서도 부 드러운 계절풍의 자취가 목덜미에서 느껴 졌다. “눈 속에 도깨비 얼굴이 그득하군.” 정현이 연을 바라보느라 해찰하는 희철 의 어깨를 툭툭 쳤다. “기러게 말이야. 날래 보러 가자우.” 강수가 입에 발린 맞장구를 쳤다. 희철은 오늘도 정현, 강수와 함께 역에서
“최고영도자 동지한테 잘 말씀 드려서 노 총각 결혼 좀 시켜 줘.” 희철은 정현의 농담을 한술을 더 떠서 받
“편지를 사업가 놈에게 전하려고 가지고 있다가 동료에게 덜커덕 걸렸디.” “…….” “기런 거 걸리면 빼도 박도 못해.”
았다. “아주 통 크게 나오는군. 평양에 들
“어떻게 되었는데?”
어와서 살갔다고 결심하면 안 될 게 없디.”
“인차 조국에 소환되었디. 농촌으로 영구
이 부근의 스타킹 위로 도톰하게 부푼 밴 드 자국이 보였다. 겉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았다. “그제 일은 정말 잘못 되었어요. 어떻게 사과해야 은정 씨 마음이 풀릴지…….”
강수가 끼어들어 빈정거렸다.
추방될 수도 있다고. 기리 되면 평생 논밭
희철은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푸순(??)으로 파견 나온 수예가집단이
갈이나 하면서 살아야 되디 머. 나라가 기
“고래를 잡아도 시원치 않을 분이 고작 새
있었더랬디.” 정현이 마침 생각나는 것이 있다는 듯 눈 을 반짝였다.
지원물품 인계인수를 마치고 요즘 단골이
“수예가 에미나이 하나가 자기네 사무실
된 삼지연으로 가는 길이었다. 정현과 강수
에 래왕이 잦은 남쪽 사업가에게 홀딱 반
가 손님을 데려오라는 지배인의 부탁을 받
했더란 말이야.”
은 모양이었다. 카페나 식당에서 나갈 때
“에이, 겁도 없이 감히 누가…….”
종종 강수가 지배인에게서 밑반찬 따위가
희철은 그들의 감시체계를 떠올렸다.
든 비닐 백을 받아가는 것이 눈에 띄었다.
“남쪽 사람들이 겉은 반지르르 하거든. 레
른 아까운 인재가 자본주의 냄새를 맡고
우에게 분풀이를 해서야 되갔어요?”
뻑 갔으니, 원. 기 냄새가 향긋한 것 같디
은정의 응대는 까칠했다. 희철은 서류가
만, 사람 죽이는 독가스라는 걸 이 에미나
방에서 세계명곡선집을 꺼내 건넸다. 아침
이가 몰랐단 말이야.”
에 칭녠거리의 신화서점에 가서 산 것이다.
“자본주의 독가스보다 더 나쁜 게 뭔지
마침 서울에서 발행된 한글본이 눈에 띄
알아? 그런 일로 강제추방을 보내는 그쪽
었다. 곡명이 익은 명곡들이 많았다. 악보
제도야.”
집을 펼쳐 목차를 일별하던 은정의 눈빛이
희철은 맘에 쏙 드는 여자를 만난 총각처
반짝 빛났다. 강수는 무슨 책인가 하여 책
럼 정현에게 가급적 내숭을 떨려고 마음
쪽으로 목을 늘였다. 깊게 고민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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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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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 남쪽 책을 산 것이 마음에 걸렸다. 자
의 잔을 채웠다. 한 모금 들이키는데, 은정
본주의 냄새를 맡고 뻑 갔다는 수예가에
이 피아노를 연주했다. 귀에 익숙한 곡이었
대해 방금 들은 탓일까?
다. 곡조를 따라가노라니 ‘노래의 날개 위
“참사 동지가 발을 함부로 놀린 게 문제
에’라는 노랫말이 입 안을 맴돌았다. 악보
지요. 참사 동지는 머릿속에 시커먼 안개
대 위에 노란 표지의 새 책이 놓였다. 희철
란 놈이 도사려서 앞을 통 내다보지 못한
이 방금 건네준 악보집이었다.
단 말입니다.”
“참사 동지, 식당에 가셔서 지배인을 만
악보집을 옆구리에 낀 은정이 이번에는
나고 오시면 안 되갔나요? 힘들갔으면 제
강수를 향해 한 마디를 더했다. 강수는 충
가 가랍니까?”
분히 사과했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스스
정현이 강수에게 부탁을 하는 척 지시했
로의 판단에 지나지 않았다. 강수가 뭐라
다. 강수가 마른 명태 한 조각을 입에 물
따지려고 고개를 곧추세웠지만, 정현이 보
고 일어났다. 아직 기분이 풀리지 않았는
일락 말락 손을 들어 제지했다.
지 몸이 무거워 보였다.
“안개? 어디서 듣던 말인데?” 정현이 건방진 은정의 태도를 그 정도로
“요즘 염장(鹽藏) 송이가 나왔을 거야요.” 내가 개? 기런 뜻은 아니갔디?”
기갔다.” 강수가 마지못해 기세를 누그러뜨
감내하면서 어물쩍 우스갯말이나 나누자
정현이 미심쩍은 눈빛을 건넸다.
는 의도를 드러냈다. 정현과 강수는 술자
“당근!” “기럼?”
은정이 서둘러 주문을 받고 휙 돌아섰다.
리에서 건배사를 한답시고 가끔 ‘진달래’(
“개가 아니다. 기러니까니 개보다 못하
“기만해요. 홍두깨로 얻어맞고서 겨우 부
진짜 달라면 줄래)니 ‘택시(택도 없다, 씨팔
다.” 은정이 스스로 지어낸 말은 아닌지 의
놈아)’니 하는 따위의 비속어들을 재미 삼
심스러웠다. 자신들이 물 들었으니까 은정
정연이 은정을 역성 들었다. 불미스런 일
아 쓰곤 했다. 어느 땐 막 말을 배우기 시
도 물 들었을 것이라고 정현이 예단한다고
이 또 생길까 가슴을 졸이던 희철은 한숨
작한 어린아이처럼 같은 비속어들을 되풀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을 내쉬었다. “건방진 간나…….”
이 지껄이며 낄낄댔다. 제 딴엔 ‘내가 남조
“얘가 뚜껑이 팍 열렸네.”
선을 좀 알지’라는 과시였다. ‘남조선은 너
강수가 눈에 잔뜩 힘을 주었다. 자기 뚜껑
무 퇴폐했어’라는 조소이기도 했다. 은정도
이 먼저 열리는가 보았다. 정현이 다시 손
벌써 그들에게 물 들었을까?
을 슬쩍 들어 강수에게 신호를 보냈다.
“안개? 안 돼, 개새끼야? 아니면, 안 주면
“주둥이를 더 놀려 보라. 재미난 일이 생
렸다. “쳇!”
지깽이를 들이댔는대요 머.”
강수가 옆구리에 끼고 있던 서류봉투를 테이블에 내려쳤다. 그 사이 출입문 앞에 서 있던 접대원이 들 어와 생맥주가 담긴 피처를 내왔다. 세 사 람은 처진 분위기를 떨쳐 내기 위해 서로
정현이 강수의 뒤통수에 대고 말했다. 아 마도 반찬을 챙기려는가 보았다. “공화국에서는 아내와 섹스 할 때에도 침 실 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 하나?” 두 사람만의 시간이 되자 희철이 농담을 건넸다. “참사 동지에게 희철 선생이 한 말을 전했 느냐는 말을 기리 빙 돌린 거야? 하다 만 이야기를 가지고 전하고 말고 할 게 뭐 있 어. 기래서 나머지 이야기를 마저 하자고 참사 동지를 위층에 가시라 했디 머.” “잘 했어. 앞으로도 입에 지퍼를 꽉 채우 고 있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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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지원자 사상 최다…아시안 31% 저소득층 지원자 증가 라틴계 38%로 최대 코로나19 팬데믹 2년차 지원서를 접수
만1179건으로 전년도의 24만9855건보
로는 라틴계가 38%로 가장 많고 아시안
클리의 경우 지난해 지원서 규모보다
한 U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
다 0.5% 증가했다. 이중 신입 지원서는
31%, 백인 21% 흑인 7%이며, 아메리칸
12%가 증가했다.
대 규모의 지원서를 접수하며 팬데믹으
21만840건이다. 〈표 참조〉
인디언 1%, 그 외 아태계는 1% 미만으
로 인한 대입 지원 우려를 말끔히 씻어 냈다.
신입 지원서의 경우 지난해 가을학기
로 파악됐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샌디에 이고와 어바인의 경우 각각 13만1226건, 11만9165건이 접수됐으며, 샌타바버러
에 접수된 20만3700건에서 3.5%(7140
지원자 출신을 보면 가주 출신이 전년
24일 UC총장실이 공개한 2022년 가을
건) 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도보다 3.3% 늘어난 13만2337건이며,
학기 지원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20년 가을학기 접수분보다는 무려
타주 출신과 유학생은 각각 4만7103건,
한인 지원자도 전년도보다 4.2% 늘어
한 달 동안 접수된 전체 지원서는 총 25
22.5%(3만8741건)가 증가했다. 인종별
3만1400건으로 조사됐다. 또 신입 지원
난 4618명이 지원했다. 이중 신입 지원
자의 절반가량인 46%가 저소득층 가정
자는 3751명이며 편입 지원자는 867명
출신으로 파악됐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
이다.
는 11만991건으로 집계됐다.
된 전년도(41.5%)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아시안 지원자 중에서는 중국계가 1만
이는 UC가 대입시험(SAT·ACT) 점수
4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인도
제출 항목을 없앤 정책을 도입한 후 경
계(8976건), 필리핀계(8665건) 순이다.
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낮은 SAT 점수로
일본계, 베트남계는 전년도보다 지원자
인해 대학 지원조차 꺼렸던 학생들의 도
가 각각 2.2% 감소한 1950건, 8270건으
전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로 나타났다. 한편 편입 지원서의 경우
캠퍼스별로는 산하 9개 캠퍼스가 모두
전년도보다 12.6%(5816건) 줄어든 4만
증가 추세를 보인 가운데, UCLA가 전년
339건이다. 이 중 87%가 가주 커뮤니티
도보다 6.8% 증가한 14만9779건이 몰렸
칼리지에서 편입을 신청했으며, 타주 지
다.
원서는 5%, 유학생은 9.8%로 파악됐다.
최근 등록생 규모 축소 판결을 받은 버
<장연화 기자>
컴퓨터 전공 모든 것… 코딩 실력만큼 소통 능력도 중요 '컴공' 전공은 하드웨어 위주
모니터링 등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
'컴사' 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는 분야와 미처 알 수 없는 분야까지 따
단순 프로그램 개발자 아닌
져보면 헤아릴 수 조차 없을 만큼 많다.
'문제 해결능력자'로 바뀌어
컴사의 문제해결 솔루션을 또한 예로 들면, AI, 바이오컴퓨팅, 컴퓨터시스템,
수십년전 지금의 학부모들이 대학생일
사이버보안, 데이터분석, 게임개발, 모빌
때는 컴퓨터사이언스나 컴퓨터엔지니어
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언어, 소프
링 전공이 매우 단순했다. 당시에도 소프
트웨어엔지니어링이다.
트웨어 개발자(소위 프로그래머)와 하드
이에 비해 컴공은 공과분야로 하드웨어
웨어 개발자가 구분됐지만 최근에는 세
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해가 쉽다. 메모
상이 복잡해지고 산업이 발달하면서 분
리, CPU라고 부르는 부품을 포함한 칩
야가 더 세분화 되고 있다. 우선 소프트
같은 반도체 분야, 여기에는 설계부터 제
웨어 개발자도 쓰는 랭귀지가 엄청나게
작, 연구 개발까지 모두 포함된다. 컴퓨터
늘어나서 모두 다 잘하는 사람이 별로
를 설계하는 컴퓨터 아키텍처, 컴퓨터를
없을 정도다. 컴퓨터 관련 학부 전공들에
딩은 일부분이고 코딩을 통한 문제 해결
컴퓨테이션(전산화)이라는 분야를 비롯
서로 연결해주는 네트워킹 하드웨어, 간
대해서 알아봤다.
이라고 보면 된다고 김선호 박사(USC공
해, 단순 사무 프로그램, 기계간을 연결
단한 자동판매기부터 큰 공장의 시스템
대)는 설명한다.
하는 프로그램, 로봇을 제어하는 로보틱
까지 포함하는 시퀀스 프로세싱 등의 다 양한 분야가 해당 영역이다.
본문컴퓨터 관련 전공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컴퓨터 사이언스(컴사)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구축
스 등이 컴사의 큰 영역이다. 이 분야는
와 컴퓨터 엔지니어링(공학·컴공)이다. 이
합니다. 물론 컴퓨터를 이용하는 경우
세상에서 컴퓨터를 활용하면 할수록 커
를 제대로 구분할 수 있다면 설명은 이미
죠.”
져서 이제는 모든 문명기기가 컴사의 영
절반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21세기에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
역이 됐다.
▶컴퓨터 전공 커리큘럼 컴공과 컴사가 배우는 컴퓨터랭귀지는
컴사는 일단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는 분야가 없으므로 세상의 모든 문제를
예를 들어 전기차가 아닌 단순 차량만
것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학부모들
해결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해도 컴퓨터가 4대가 들어간다. 여기에
도 잘 알다시피 프로그래밍 코딩이다. 하
많지 않을 것이다.
사용되는 차량 통제 프로그램이 컴사영
컴공은 하드웨어와 가까운 C를 여전히
역이다. 이외 공장의 생산라인, 버스이동
배우고 있다. 컴사의 경우, 파이썬, 자바,
지만 컴사의 목표는 코딩만이 아니다. 코
컴사에는 큰 범주로 무엇인가 계산하는
예전에는 C부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조 금 세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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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이용해서 세상의 모든 해결책
이해하고 주어진 리소스와 시간에 따라
산업의 발달로 컴퓨터 랭귀지의 종류
을 찾아내야 하는 직업이기에 단순한 프
계획을 수립하는 일은 의사소통 능력이
특히 컴사의 3~4학년에는 데이타베이
는 다양해져서 목적과 사용되는 플랫폼
로그래머가 아니고 솔루션디벨로퍼다.
없이는 불가능하다. 컴퓨터 랭귀지 뿐 아
스, 그래픽스, AI(인공지능), 머신러닝을
에 적합한 언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마디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업종에서
니라,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중요성이 강
접하게 된다. 그래서 컴사 졸업자들의 경
다행스러운 것은 누구든 랭귀지 하나에
는 어디서나 필요하다. 그곳에서 각자의
조되는 이유이다.
우, 특정 프로젝트를 맡아 실제 문제해결
능숙해지면 다른 랭귀지를 배우고 활용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그러므로 특정한
을 해보는 것으로 논문을 대신한다.
하는 것이 무척 쉬워진다.
분야를 한정 지어서는 안된다.
자바스크립트 같은 응용랭귀지부터 데 이타베이스 등을 주로 배운다.
통을 위한 언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김선호 박사는 “특히 커뮤니케이션 스 킬이 탁월한 경우 고위직에 올라가는 경 우도 많다”면서 “반면 코딩을 아무리 잘
김선호 박사는 “학부에서 세부전공을
컴퓨터 랭귀지를 할 줄 안다는 것은 사
모두 다루지는 못한다”면서 “7~8개 과
람언어와 컴퓨터언어의 통역이 가능해진
목을 듣고 역량을 키우게 된다”고 말했
다는 것으로 능력자가 되는 것이다. 다시
하루 종일 코딩하고 디버깅하고 트렌드
나 프로젝트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다. 그래서 컴사 전공자의 경우, 학사학
한번 강조하지만, 랭귀지의 궁극적인 목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엔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를 얻기 어렵
위 소지자 보다는 석사 학위 소지자가 역
적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
지니어의 일상이지만 현장 경험이 많은
다”고 덧붙였다.
량에 따라 다르지만 고연봉을 받고 바로
이다. 창의적인 생각과 남들이 해본 적
사무엘 김 박사(IF연구소장)에 의하면,
현장에 투입된다. 학부 출신은 무엇이든
없는 접근이 훌륭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많은 시간을 회
맛만 보고 온 경우가 많아서 현장에 직
이다.
의에 참석한다. 다른 엔지니어와의 회의
컴퓨터 전공자라면 흔히 떠올리는 이미
나 상사인 총괄 매니저와의 회의도 있다.
지가 있다. 어두운 방안에서 밤새도록 컴
또한 고객과의 회의도 가능하다. 이렇
퓨터 앞에 앉아 어려운 문제를 풀고 있는
컴공의 경우, 하드웨어 관련 분야에서
게 다양한 종류의 회의에 참석하다보면,
사람이다. 물론 이런 이미지는 어느 정도
우선적으로 일할 수 있다. 반면 컴사는
하루 종일 실제로 코딩은 하나도 못하는
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상의 일부분을
컴사가 주로 배우는 컴퓨터 랭귀지는
대부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소프트웨
날도 생긴다. 하지만 이해 관계자들과 긴
보여주기도 한다.
컴퓨터를 움직이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어 디벨로퍼로 일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밀한 의사소통 없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그러나 훌륭한 프로그래머는 밤새워 문
은 한 사람이 소프트웨어의 처음부터 끝
현실은 조금 다르다.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회의는
제를 푸는 너드(nerd)의 이미지에서 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중요한 일상중
무르지 않는다. 소속 회사의 매니지먼트
의 하나다.
팀과 세일즈 팀, 고객들과 끊임없는 의사
접 투입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고 전 한다. ▶컴퓨터 랭귀지는 무엇인가
▶졸업 후 어떤 직종에서 일하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일상
해도 몇몇 천재들 빼고는 자신의 코딩이
▶컴퓨터 전공자 기본 성격
까지 만들어 내던 예전과는 달리, 복잡도
김선호 박사는 “사실 컴퓨터 프로그래
와 범위가 넓어져서 소프트웨어 전체를
머의 삶은 단조롭기 이를데 없다”며 “하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컴퓨터
지만 컴사 전공자가 프로그래머만 되는
이렇게 회의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소통을 통해서 주어진 환경 아래서 성과
랭귀지는 컴퓨터와의 의사소통 뿐 아니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중요 일과이기에 의사소통 능력이 매우
를 최대한 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간의 의사소
고 말했다.
중요하다. 자신이 해야할 일을 정확하게
기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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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호소합니다. 정신과적 증상으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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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민, 불안, 우울, 인격변화, 피로, 수면장애, 인지장애, 기억장애, 집중력 및 주의력 장
경막상 혈종이란?
애 등을 호소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3개
경막상 혈종은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
월 내에 증상이 없어지지만, 소수의 경우
아 두개골과 뇌를 싸고 있는 경막 사이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에 피가 고이고(혈종) 이로 인하여 머리 뼈 안에 압력이 상승하여 뇌기능이 저하
2) 뇌진탕 후 노령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
되거나 혈종이 뇌를 직접적으로 누름으
야 되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로서 마비증상등이 초래되는 질환입니
노인 연령층에서는 간혹 몇 주 또는 몇
다. 경막상 혈종 환자의 증상으로는 머리
개월 지나서 만성 경막하 출혈이 오는 예
를 다친 후 두통을 호소하는 정도의 가
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두통이 심해지며,
벼운 증상으로부터 충격이 심한 경우 뇌
때에 따라 편마비가 진행되기도 하며, 의
손상 직후부터 혼수상태가 초래되는 경
행성 기억상실을 동반하거나 외상 후 기
식의 저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까지 다양 합니다.
뇌진탕은 머리에 충격이 비교적 약하게
억상실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
만성 경막하 출혈은 치료에 비교적 좋은
가해졌을 때 뇌의 육안적 구조 변화 (주
억상실이나 의식소실 없이 의식의 일시
예후를 보입니다.
로 부종과 출혈 등) 은 초래되지 않았으
적 혼돈 만이 있는 가벼운 형태의 뇌진
나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동시 다발적인
탕도 있습니다.
뇌진탕이란?
신경세포들의 기능이상으로 일시적으로
1) 경막상 혈종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3) 뇌CT 소견에서 구조의 변화가 없는데 의식상실이 지속될 수 있나요?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뇌 기능(의식, 인
1. FAQ
지, 감각, 운동 등) 의 감소 혹은 소실된
1. FAQ 하는지요? 대부분의 경막상 혈종은 수술이 요구됩
뇌진탕에서는 뇌CT에 아무런 구조 변
니다. 그러나 드물게 혈종이 아주 작은
1) 뇌진탕의 후유증은 어떤것이 있나요?
화가 감지되지 않는데 이 보다 심하게 타
경우 약물 치료만으로도 혈종이 흡수될
사전적인 의미로의 뇌진탕은 구조변화
격된 경우에도 뇌CT 검사에 이상이 확
수 있습니다. 경막상 혈종은 처음 머리를
전형적인 뇌진탕은 의식소실을 동반하
없이 기능적인 소실만이 잠시 일시적으
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격의 정도에
다쳤을 때는 이상 없이 검사되었던 경우
게 되는데 이것은 의식 중추가 있는 뇌의
로 나타났다 회복되는 것이므로 외상과
따라 뇌간의 구조적인 손상이 초래되어
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혈종이 늦게 형성
줄기(뇌간, Brain stem) 에 있는 상행성
연관된 후유증은 없는 가벼운 상태로 규
오랜 기간 동안 의식이 회복되지 않을 수
되거나, 혈종이 커져서 수술적 치료가 요
망상 활성계(ascending reticular acti-
정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로
있으며 이는 뇌진탕과 구별되는 미만성
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경
vating system, ARS)의 기능이 충격으
구조적인 손상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
축삭손상(Diffuse Axonal Injury)이라
막상 혈종은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
로 일시적으로 혼돈됨에 기인하며, 보통
렵다는 것이 최근의 견해입니다. 의식 소
는 병명이 됩니다. 이 둘은 주로 두부에
를 모두 고려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자연 회복이 됩니다. 가장 흔하게는 권투
실의 시간이나 기억상실의 시간이 길다
가해진 직접적인 충격보다는 회전 관성(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합에서 볼 수 있으며 머리에 가해진 타
면 영구적인 기능 감소가 발생할 소지가
각가속)에 의해 초래되는 병변입니다. 뇌
격으로 상대 선수가 몸을 잘 가누지 못
있는 것입니다. 가장 흔히 관찰되는 후유
CT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우나 MRI검사
2)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머리를
하거나, 심하면 쓰러져 의식이 소실되기
증은 뇌진탕 후 증후군(Post-Concus-
에서는 뇌의 중심부분의 부종 출혈 등을
부딪히는 소리가 무척 컸습니다?
도 하는데 이것이 뇌진탕의 전형적인 사
sion syndrome)이라고 하며 주 증상으
통하여 비교적 쉽게 진단 할 수 있습니
6세 이하 소아의 경우 머리뼈의 골절이
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는 두통 및 뇌신경관련 증상으로 어지
다. 뇌진탕과는 달리 심한 후유증을 남
나 경막상 출혈이 생기는 경우는 어른보
럼증, 귀울림(이명), 청력감퇴, 시력장애
기며 심할 경우 수년간 혼수상태에서 깨
다 빈도가 낮습니다. 그러나 머리를 심하
상태를 의미하는 진단명입니다.
많은 경우 외상 전의 기억을 못하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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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부딪쳤다고 판단되어진다면, 일단 병
입니다. 응급으로 혈종을 제거하고 감압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
원에서 일반 X-ray 검사를 시행하여, 골
성 개두술을 시행하여도 사고 이전의 정
합니다.
절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골절이 있다면
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가능성은 매우 낮
CT검사까지 시행하는 것이 안전 할 것
습니다.
사고나 상해, 또는 운동과 관련하여 두 부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특히 의식
만성 경막하 출혈은 주로 노년층에서
의 변화가 있거나 심한 두통을 느끼는 경
관찰되며, 알콜 중독, 간질 환자, 혈액 항
우는 응급실을 통하여 신경외과 전문의
응고제 투여, 치매 환자 등에서 자주 발
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두개골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은 두부 손상후
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낙 경
골절이 있거나 뇌 CT에서 두개골 안쪽
가장 흔히 관찰되는 뇌출혈로 대뇌 반구
미한 두부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기에 약
에 피가 고인 경우는 신속한 치료 만이
에서는 뇌지주막 아래를 지나는 작은 피
반수의 환자들은 자기가 언제 다쳤는지
환자의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무엇
질정맥의 손상으로 주로 발생합니다. 임
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보다도 중요한 것은 보호자들의 빠른 행
입니다.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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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합니다.
상적으로 의미는 크지 않으나 간혹 뇌의
만성이란 말처럼 두부 외상후 약 3주 내
바닥에서(기저부) 발생한 많은 양의 출혈
외가 경과한 이후 진단됨이 일반적이며,
은 이를 초래한 손상 자체가 크기 때문
서서히 한쪽의 편마비, 언어장애와 같은
1. FAQ
에 예후가 불량합니다. 이차적인 뇌경색
뇌신경마비 증세가 발생되기에 중풍으
1) 두개골 골절은 수술을 해야 합니까?
증세나 수두증을 초래할 수도 있으나 반
로 오인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응급실에서 찍은 뇌 CT 또는 엑스레이
자주 동반하여 발생 됩니다. 두부가 심하
구의 좌상에서 기인하는 대부분의 경우
종종 있습니다. 급성 경막하 출혈과는 달
에서 두개골 골절만 있는 경우는 대부분
게 부딪친 경우에 잘 발생되고, 주로 전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초래하는 경우는
리 두개골에 작은 천공을 내고 그 구멍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단, 하루 이틀정
두엽과 측두엽에 80-90%가 발생하고
드뭅니다.
으로 출혈을 빼주는 천공배액술 만으로
도는 집중 관찰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20%는 다발성으로 나타납니다.
도 대부분 회복이 잘 됩니다.
두개골 골절에 의해 뇌안에 피가 고이는
1. FAQ 1) 뇌동맥류와는 관계가 없는 건가요?
동입니다.
외상성 뇌내 혈종이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1. FAQ
두부손상 환자의 4-23% 정도에서 발 생되며, 머리뼈 안 외상성 다른 병변과
1. FAQ
피가 고이는 경우는 피의 양에 따라 수
1) 초기에 의식이 양호하였고, 뇌내 혈종
뇌지주막하 출혈은 두부 손상후 관찰
1) 급성 경막하 출혈이 그렇게 무서운 출
술 여부를 결정 짖게 됩니다. 하지만 2-3
이 작다고 하였는데 환자가 갑자기 나빠
되는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과 대개는 뇌
혈이라면 어떻게 하면 예방이 가능할 까
일이 경과한 후에 다시 시행한 CT 또는
질 수 있나요?
동맥류가 터져서 초래되는 비외상성 지
요?
MRI 에서도 출혈의 소견이 없으면 대부
머리 손상 초기에 소량이거나 관찰 되
주막하 출혈로 구분됩니다. 동맥류가 터
가장 흔한 원인이 교통사고 및 추락사고
분 후유증 없이 퇴원 가능합니다. 하지
지 않았던 혈종이 시간이 경과되어 증대
져서 초래된 지주막하 출혈은 아주 치명
이기에 운전 및 산행시 이러한 안전사고
만 함몰된 골절(골절된 두개골편이 정상
되거나 지연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
적인 재출혈 방지를 위하여 조속한 시간
예방에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헬
두개골 아래로 내려 앉은) 경우 개방성
으며, 따라서 추적 뇌CT가 필요합니다.
내에 뇌동맥류를 묶어주는 뇌수술을 시
멧을 쓰지 않고 자전거나 특히 오토바이
골절 (두피 열창을 통해 외부와 통해져
혈종은 위치와 양에 따라 예후가 다양하
행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외상성 지주막
를 타다가 사고를 당하여 목숨을 잃거나
있는 경우)의 경우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며 혼수상태에 이른 경우 45%까지 사망
하 출혈은 수술보다는 드물게 올수 있는
중증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
혈관연축 등의 합병증 예방을 포함한 약
문에 많은 나라에서 반드시 규정된 헬멧
2) 우리 아기 머리가 꿀렁 꿀렁해요. 1 주
물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일부의 경우 뇌
을 착용할 것을 법적인 강제조항으로 정
일 전에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괜찮아 보
2) 외상성 뇌내 혈종은 모두 수술해야
동맥류가 터질 때 의식을 잃고 넘어지면
하고 있습니다.
여 병원에 안 갔는데 오늘 보니 머리가
하나요?
서 이차적으로 뇌손상을 당하여 마치 외
률이 높아집니다.
꿀렁 꿀렁해요. 어떻하죠?
상성 지주막하 출혈 양상으로 오인될 가
2) 언제 만성 경막하 혈종을 의심해야
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출혈 양상이
하나요?
수술 여부는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 CT
이 경우는 두피를 구성하는 여러 층 사
소견 및 머릿속의 압력(두개강 내압) 등
이에 출혈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꼭 두피
을 고려하여 결정 합니다. 경우에 따라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반드시 뇌혈관조영
만성 경막하 혈종은 주로 노인들에서
의 열창이나 좌상이 없이도 발생할 수 있
다양한 크기(천공술, 개두술 또는 두개
술을 시행하여 뇌동맥류 유무를 확인해
발생하며 언제 두부 외상을 입었는지 기
습니다. 신생아나 소아에서 흔히 발생하
절제술)의 혈종제거법 등이 있습니다.
야 합니다.
억 못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서서히
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뇌수술을 받으면.....
발생하다보니, 단순히 중풍으로 오인하
두피 혈종은 대부분 2주이내에 자연
여 치료를 받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민간
흡수가 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주
뇌수술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현재까지
경막하 출혈은 뇌를 싸고 있는 뇌경막
요법을 하면서 치료시기를 놓쳐 후유증
사기를 이용한 혈종의 흡입 제거는 이차
도 " 뇌를 건드리면 죽거나 반병신이 된
아래쪽으로 혈종이 고인 것을 말하며 보
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출
적 감염의 위험 때문에 피하는 것이 바
다고 하던데... " 하는 부정적 인식이 많이
통 급성 경막하 출혈과 만성 경막하 출혈
혈은 중풍과는 달리 비교적 간단한 뇌수
람직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혈종이 지
있습니다. 그러나 진단법 및 미세현미경
로 구분합니다.
술을 통하여 완쾌될 수 있는 뇌출혈이기
속적으로 남아 있는 경우는 혈종 주위로
수술 등의 치료 방법이 혁신적으로 발달
급성 경막하 출혈은 외상성 뇌출혈 가
에, 주위 노인들이 중풍증상을 보일 경
골이 형성되면서 두개골이 두꺼워지거나
하여 일반적 인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과
운데 가장 위중한 경우로 보통 사망률이
우 머리 CT나 MRI 같은 정밀검사를 시
석회화 되기도 하여 수술을 할 수도 있
거에 비하여 현재 뇌수술의 결과는 현저
60%를 넘습니다. 설령 사망하지 않더라
행하여 만성 경막하 혈종의 가능성을 확
으나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만약 아기
하게 향상 되었습니다. 그러나 뇌수술 후
도 중증의 후유장애를 남기는 아주 위
인해야 합니다.
가 3세 미만의 경우는 1% (100명의 한
의 결과나 후유증의 정도는 병이 발생된
명정도)에서 골절선이 유합되지 않고 골
초기의 환자의 의식 및 신경손상 정도에
절선이 벌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
따라 결정됩니다. 즉, 의식이 좋고 마비증
경막하 출혈
험한 뇌출혈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추 락사고, 폭행, 교통사고 등이 있으며 특
두개골 골절이란?
히 우리나라에서는 안전모(헬멧)을 쓰지
두개골은 뇌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니다. 이를 성장성 두개골 골절이라고 합
세가 경미한 환자는 수술 후 좋은 결과
않고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로 뇌를 다
뼈 입니다. 두개골의 골절은 뇌에 대한 충
니다. 그러므로 3세 미만의 경우는 신경
를 보이나, 수술 전 심한 마비가 있던 환
치는 경우 흔히 급성 경막하 출혈을 보
격을 의미 할 뿐 아니라 이후로도 뇌가
외과 전문의와 주기적인 상담 및 검사가
자에게서는 신경 증세의 호전은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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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리 및 반복
속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환자의 예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고여 있는 피는
적인 CT촬영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
제거할 수 있지만 멍이 시퍼렇게 들어 있
사고 후 하루가 경과하고 환자의 의식 상
에 큰 충격을 받은 경우, 특히 두통, 메스
는 경우는 멍을 제거하려면 뇌를 제거해
태나 신경 손상의 정도가 양호하면 수술
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빨리
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사
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가까운 병원에서 신경외과 전문의의 자
고 당시 충격에 의해 뇌 깊숙이 미세한
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경이 손상을 받은 경우는 수술로 고여 있는 피를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환자의
2) 두개골에 구멍만 뚫어서 하는 수술이 있다던데요. 두부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출혈 중에 만성 경막하 혈종이라는 질환이 있습니 다. 이 경우는 주로 노인 연령이나 술을
4) 누구는 뇌수술을 받고도 사지가 멀쩡 한데 누구는 반신 마비가 되죠? 뇌는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물입 니다.
예후가 불량한 것이 사실입니다. 뇌출혈을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뇌가 부 어오르는 뇌부종이 해결하여야 할 과제 로 남게 됩니다.
마비 증세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합니
많이 먹는 사람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
뇌조직은 다른 장기와 달리 여러 기능
수술 전 뇌부종이 심할 것을 생각하여
다. 두부손상으로 이미 손상된 신경조직
때 천두술 및 배액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및 각기 독특한 작용을 하는 곳이 위치
수술 시 두개골을 잠시 제거하는 수술을
은 재생되지 않으므로 마비 증세가 남게
만성 출혈의 경우는 피가 녹아 있어 국
별로 나누어져 있고, 또한 이러한 기능
같이 시행하기도 하며 뇌부종을 치료하
되며, 이는 꾸준한 재활 치료로 호전을
소 마취 하에 두개골에 구멍을 뚫고 관
부위가 상호 연결되어 복잡한 운동이나
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심한 부종의 경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을 삽입하여 녹은 피를 2,3일에 걸쳐 뽑
사고, 기억력, 그리고 언어 활동 등을 수
우 그 결과는 뇌출혈만큼 무서운 것이며
아내게 됩니다. 비교적 예후는 좋은 편입
행합니다. 따라서 두부 손상이 뇌의 어
수술 후 환자가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
1. FAQ
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두부 손상 환자
느 부위에 주로 발생하느냐에 따라 다양
중에 하나입니다.
1) 교통사고가 났어요. 뇌출혈이 있다고
는 전신 마취 하에 개두술을 시행하게
한 증세를 보입니다. 출혈양이 적어도 치
외상성 뇌손상은 그 정도에 따라 경도,
하는데 왜 빨리 수술을 안 하지요? 그냥
됩니다.
명적인 부위가 있는 반면 출혈양이 아주
중등도, 그리고 중증의 세 단계로 나뉘며
많아도 두통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
치료결과도 손상정도에 따라 차이를 보
니다.
입니다. 다행히 발생빈도는 그중 가장 경
놔두면 위험하지 않나요? 뇌출혈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다 바로 수
3) 수술을 하면 완치가 되나요?
술하는 것은 아닙니다. 뇌출혈의 양과 환
수술 전 환자의 의식 및 신경 손상의 정
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을 하게 됩니
도에 따라서 환자의 예후가 결정됩니다.
5) 뇌출혈을 수술하여 피를 다 제거했는
기에는 경도 나 중등도 였다가 수 일내로
다. 일단 사고로 인해 응급실로 내원하게
아직은 신경을 재생시키는 기술이 없으
데 왜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죠?
악화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중
되면 대부분 사고 후 24시간까지는 뇌출
며 일단 한번 손상 받은 신경 조직은 매
신경외과 의사가 수술로 제거할 수 있
증의 뇌손상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자주
혈의 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우 제한적으로만 재생됩니다. 따라서 신
는 출혈이 있고 제거가 불가능한 출혈이
있어 집중적인 치료 관리가 필요합니다.
미한 경도가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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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기록적 폭우로 물에 잠긴 호주 브리즈번 (브리즈번 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한 남성이 홍수에 잠긴 거리에 서 카약을 타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100년에 한 번 있을' 규모의 홍수로 고통받은 적 있 는 브리즈번은 11년 만에 다시 한번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호주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 우로 현재까지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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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회담한 러ㆍ우크라 대표단 (벨라루스 AFP/BELT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왼쪽에서 2번째)가 이 끄는 러시아 대표단과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오른쪽에서 2번째)이 이끄는 우크라 이나 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호멜주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러 외무장관 연설에 집단퇴장 하는 유엔 군축회의 참석 외교관들 (제네바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화상을 통해 연설을 시작하자 세계 각국의 외교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 이나 침공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회의장을 줄지어 빠져나가고 있다.
러시아군 공격으로 초토화된 우크라 하리코프 거리 거동수상자 색출 나서는 우크라이나 경찰 (키예프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28일(현지시간) 거동 수상자 색 출에 나선 경찰관들이 지나가는 차량들을 세운 뒤 운전자를 검색하고 있다.
(하리코프 EPA=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리코프의 거리가 러시아군 의 공격으로 초토화된 채 파손된 차량 등 각종 잔해로 가득하다. 러시아군이 침공 엿새째인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리코프와 수도 키예프, 남부 도시 헤르손 등을 중심으로 무차 별 포격과 폭격에 나서면서 민간인 피해도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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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길에 도열한 우크라 동부 친러시아 무장세력 군용차량 (루한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의 자칭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 소속 군용 차량이 27일(현지시간) 도로상에 도열하고 있다. 동부의 2개 지역에서는 친러시아 무장세력 과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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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 속의 희망'…우크라 지하 병동서 태어난 새 생명 (마리우폴 AP=연합뉴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남부 마리우폴에 있는 한 산 부인과의 방공호 겸 임시 지하 병동에서 산모 카테리나 수하르코바가 갓 태어난 아들 마카르 에게 입맞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병원과 유치원, 학교 등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민 간인 희생됐다는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 사태 논의' 유엔 긴급특별총회 소집 결정한 안보리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대표들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긴급특별총회 소집 결의안 표결을 위 해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이날 안보리가 결의안을 처리함에 따라 유엔은 28일 193개 회원국 긴급특별총회를 열 예정이다.
인접국 몰도바로 탈출하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
포격 규탄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마야키우도브네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26일(현지시간) 인접국 몰도바의 마야 키우도브네 국경검문소 주변에서 줄지어 있는 차량 행렬 옆을 지나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하 리코프시 거주지역 포격에 대해 비디오 성명을 통해 "국가 주도 테러"라고 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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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함께하자 진첸코'…우크라 축구선수 응원하는 영국 팬들 (피터보로 AF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영국 피터보로의 ABAX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 드 축구협회(FA)컵 16강 맨체스터시티(맨시티) 대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FC의 경기에서 관 중들이 맨시티의 우크라이나 선수 올렉산다르 진첸코(25)의 이름이 적힌 우크라이나 국기 를 들고 있다. 이날 맨시티는 진첸코의 풀타임 활약에 힘입어 피터보로를 2-0으로 제압하 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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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932-1933년이 아니다"…캐나다서 열리는 반러 시위 (토론토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시위가 24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 참가자가 '지금은 1932-1933년이 아니다. 세계 가 지켜보고 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지난 1932년 우크라이나에서는 300만여 명 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기근 '홀로도모르'가 발생했다. 이 대기근은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정치적으로 계획한 재난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현대까지도 우크 라이나 내 반러시아 정서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러시아 공격 대비' 화염병 준비하는 우크라 민방위대원들 (키예프 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마당에서 민방위 대원들이 러시아군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화염병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째인 이 날 제2의 도시 하리코프에 러시아군이 진입, 시가전이 벌어졌다.
"포격으로 우리 집이…" 폐허로 변한 집 앞서 절규하는 우크라 여성 (키예프 AP=연합뉴스) 로켓 공격을 받아 벽면이 너덜너덜한 잔해물 더미로 변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아파트 건물 앞에서 25일(현지시간) 이곳에 살던 한 여성이 절규하고 있다. 러 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전면적인 침공을 감행했다.
남부 마리우폴 시내로 진입하는 우크라 탱크들 (마리우폴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내로 우크라이나군 탱크들이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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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관절순 파열. 이것은 고관절 소켓의 바깥
고관절 통증: 원인과 의사를 찾아가야 할 신호들
쪽 가장자리를 따라가는 연골 고리(순순이라고 함) 의 찢어진 부분이다. 고관절에 완충 작용을 하는
사람의 몸은 기계와 같이 나이가 들면 서서히 약
일 때 마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것과 함께 관절와순은 고무 막이나 개스킷과 같은
해지거나 고장 난다. 나이가 드는 것도 서러운데 몸
내구성에도 불구하고 고관절은 파괴되지 않는
역할을 하여 대퇴골 상단의 공을 고관절 소켓 내에
까지 말을 안 들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 하지만 나이와 사용에 따라 연골이 마모되거나
서 안전하게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복적인 비
우리 아빠도 이제 고령자의 나이인 65살에 다다랐
손상될 수 있다. 또한 고관절의 근육과 힘줄이 과도
틀림 동작을 수행하는 운동 선수와 사람들은 이 문
다. 65살이 되자마자 약속한듯이 아빠는 심각한
하게 사용될 수 있다. 엉덩이의 뼈는 넘어지거나 다
제가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 암. 뼈에서 시작하거나
골관절염을 앓으시고 고관절 교체 수술을 받으셨
른 부상을 입을 때 부러질 수 있다. 이러한 상태들
뼈로 퍼지는 종양은 엉덩이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
다. 다행이 생각보다 빨리 회복하셔서 한숨 놓았지
은 엉덩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른 뼈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 꽤 많은 아빠의 친구분들은 아직도 고관절 통
고관절 통증의 원인
무혈성 괴사 (골괴사라고도 함). 이 상태는 엉덩이
관절염 - 골관절염 과 류마티스 관절염 은 특히
뼈로의 혈류가 느려지고 뼈 조직이 죽을 때 발생한
노년층에서 고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
다. 다른 뼈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무혈성 괴사는
고관절은 엉덩관절이라고도 부르고 영
다. 관절염은 고관절에 염증을 일으키고 고관절을
고관절에서 가장 자주 발생한다.
어로는 힙조인트 (hip joint) 다. 고관절
완충시키는 연골을 파괴한다. 통증은 점차 악화된
의사를 찾아가야 할 신호들
은 반복적인 움직임과 상당한 양의
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또한 뻣뻣함을 느끼고
• 엉덩이 통증이 갑자기 찾아왔다.
마모를 견딜 수 있다. 신체에서 가
고관절의 운동 범위가 감소된다.
• 넘어지거나 다른 부상으로 인해 엉덩이 통증이
증을 호소하시기에 이번 컬럼은 고관절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유발되었다.
장 큰 이 조인트는 유체 움직
고관절 골절 -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지고 부서
임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서
지기 쉽다. 약해진 뼈는 넘어질 때 부러질 가능성
• 관절이 변형된 것처럼 보이거나 출혈이 있다.
로에게 알맞게 만들어졌
이 더 크다. 활액낭염. 활액낭은 뼈, 근육, 힘줄과 같
• 관절을 다쳤을 때 관절에서 터지는 소리가 났다.
다. 엉덩이를 사용할 때마
은 조직 사이에서 발견되는 액체 주머니이다. 이들
• 통증이 심하다.
다(예: 달리기)연골 쿠션이
은 서로 마찰하는 조직의 마찰을 완화한다. 윤활낭
• 엉덩이에 체중을 실을 수 없다.
엉덩이 뼈가 소켓에서 움직
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윤활낭
• 다리나 엉덩이를 움직일 수 없다.
염증은 일반적으로 과로하거나 고관절을 자극하는
출처: https://www.webmd.com/pain-manage-
반복적인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ment/guide/hip-pain-causes-and-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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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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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달리거나, 파도위 아찔하게 걷거나… 너른 바다와 어촌마을이 만든‘인생샷 포인트’ 바다사진 찍기좋은‘포항’
다. 왜냐고? 그렇게 가야 바로 길옆으로
바다·기암 양옆에 끼고 걷는 호미반도
바다를 가까이 끼고 달릴 수 있어서다.
해안 둘레길 2코스
이렇게 달리면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면
투박한 마을 곳곳 멋진 카페…
바다가 닿을 듯하다. 반대로 북쪽에서 남
지중해 느낌에‘낭만 포토존’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한다면, 바다 와의 사이를 반대편 차로가 막아선다. 바
롤러코스터·고래꼬리·뱃머리…
다와의 거리는 멀어지고, 반대편 차로 차
각양각색 전망대 오르는 재미도
량까지 시야를 막는다.
곤륜산 여성·커플에게 인기절정…
드라이브 코스뿐만 아니다. 포항에는
커피’다. 포항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나무 없어 270도‘탁 트인 시야’
걷기에 좋은 해안 길도 있다. 동해안 걷
없다. 두 곳 카페 모두 주인공은, 당연히
기 길인 해파랑길의 포항구간 하이라이
바다다. 어레인지먼트는 입이 딱 벌어질
포항시 청하면 이가리 해변에는 ‘이가
트는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2코스’다. 그
정도의 규모와 낭만적인 포토존으로, 어
리 닻 전망대’가 있다. 언뜻 보면 ‘아가리’
포항 바다는, 다른 동해안의 바다와 풍
중에서도 입암리에서 마산리까지 이어
스피스 커피는 가슴이 탁 트이는 개방감
처럼 잘못 읽게 되는데, 자세히 보면 ‘이
경이 사뭇 다르다. 바람이 세고 파도가
지는 1㎞ 남짓은 ‘바다를 끼고 걷는 최고
과 지중해풍의 느낌으로 사람들을 불러
가리(二加里)’다. 이가리는 마을 이름. 김
거칠 때가 많다. 그런 날이면, 바다는 온
의 길’이라 할 수 있다. 한쪽으로는 거센
모은다.
(金)씨와 도(都)씨, 두 성씨가 합쳐서 이
통 뜨겁게 끓어 넘치고 해안은 힘찬 파
파도의 바다를, 다른 쪽으로는 기기묘묘
# 거친 바다가 있는 드라이브 코스
이 두 곳뿐만 아니다. 북쪽 드라이브 코
# 다채로운 표정의 전망대
룬 마을이라 해서 이런 지명이 붙었다.
도의 거친 갈기가 남긴 포말로 가득하다.
바다로 밀고 나간 전망대는 위에서 보면
속초며 강릉 일대의 바다가 감성적이고
닻 모양이다.
서정적인 느낌이라면, 포항의 바다는 근
이가리 닻 전망대는 바다를 끼고 있는
육질의 서사적 분위기에 가깝다.
지방자치단체들이 해안에다 우후죽순
포항 바다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
세우고 있는 해안전망대 ‘스카이워크’와
스는 두 개가 있다. 하나는 포항 북쪽에,
사실 다를 게 없다. 요즘은 출렁다리만
또 하나는 포항 남쪽에. 북쪽의 드라이
큼 흔해진 게 스카이워크다. 그럼에도 이
브 코스는 월포해수욕장에서 칠포해수
가리 닻 전망대가 참신하게 느껴지는 데
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이고, 남쪽
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닻 모양을 형상
의 드라이브 코스는 임곡항에서 호미곶
화했다는 것, 닻 끝의 화살표가 독도를
과 구룡포를 지나서 장기면 양포항까지
가리키고 있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어진다. 포항의 해안도로 풍경은, 일찌
스카이워크라는 이름을 쓰지 않았다는
감치 관광지로 다듬어진 속초나 강릉과
것. 비슷비슷한 시설이라 해도 의미와 메
는 다르다. 강원도 해안도로는 바다와 마
한 기암을 끼고서 바다 위로 해상 덱 구
스의 흥해 오도항 부근의 ‘블랑도도’나 ‘
시지를 더해 조금만 다르게 만든다면 주
을 틈을 비집고 길이 이어지지만, 포항에
간이 이어진다. 발밑으로 포말을 일으키
카페 검디’, 오도1리의 ‘린도카페’, 칠포항
목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가리 닻 전
서는 길이 마을 뒤쪽으로 나 있는 게 보
며 들고나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이 길을
의 ‘두낫디스터브’도 모두 내로라하는 전
망대 주변 해안에는 거북바위가 있다. 거
통이다. 바다와 마을 사이에도 길이 있긴
걷노라면 온몸으로 바다를 느낄 수 있다.
망을 가진 카페다. 남쪽 드라이브 코스에
북바위는 ‘뭐 그렇다니 그렇다고 해두자’
한데, 그건 이동을 위한 도로라기보다는
해파랑길의 거의 모든 구간이 동해안을
서는 호미곶 인근의 ‘헤리엇커피’와 강사
고 넘겨야 하는 정도. 저게 거북이라면
생활도로나 골목길에 가깝다. 포항 해안
끼고 이어지고, 그중에서 바다를 따라 걷
리의 ‘네스트 코퍼레이션’이 손꼽힌다. 사
해안의 바위 하나하나에 다 이름을 붙
을 드라이브하는 매력은 바로 이런 길을
는 운치 있는 길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실 정말 추천하고 싶었던 곳은 따로 있었
여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긴 하다. 거북
찾아가는 데 있다.
로 많지만, 입암리에서 마산리까지의 이
다. 구룡포읍 삼정리 앞에는 자그마한 다
바위 위쪽에는 ‘조경대(釣鯨臺)’란 바위
속초나 강릉을 비롯한 이름난 강원 동
구간은 전체 해파랑길 구간 중 적어도 세
리를 딛고 들어가야 하는, 손바닥만 한
벼랑이 있다. 조선 인조 때 여기로 귀양
해안 도시의 해안도로가 마을 안을 헤집
손가락 안에는 들지 않을까. 이 길은 왕
섬이 있는데 거기에 카페 ‘포인트’가 있었
왔다는 선비가 이름을 붙였고, 조선 진
고 바닷가에 딱 붙어 지나가게 된 건 외
복해서 느릿느릿 걸어도 1시간이 채 안
다. 작은 섬을 독차지한 카페라니…. 지중
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현감으로
지인, 그러니까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
걸린다. 그러니 이 길을 빼놓을 이유도,
해 혹은 남태평양 어디쯤에서 가져다 놓
부임해 머무는 동안 자주 찾아가 그림을
한 것이었다. 그런 곳일수록 횟집이 즐비
핑계도 없다.
은 듯한 이국적 풍경의 카페였다. 아쉽게
그렸다는 ‘족보 있는 명승’이지만, 지형이
도 작년에 태풍으로 바다가 넘치는 바람
변했는지 지금 보면 시시하기 짝이 없다.
에 쑥대밭이 돼서 폐업하고 말았다. 재개
이가리 남쪽 오도리에도 바다 전망대가
업은 기약이 없고, 카페는 폐허가 돼 흔
있다. 해안 벼랑 사이에 숨겨 놓은 범선
적만 벽체로 남았다.
의 뱃머리 형상의 ‘해오름 전망대’다. ‘해
하고, 특산물 상점이 넘쳐난다. 그런데 손 바닥보다 더 작은 생선을 말리고 해초를
# 이국적 감성의 초대형 카페
따거나 더러는 보리밭을 경작하며 사는
해안 마을은 투박하지만 포항의 해안에
포항 바닷가 작은 마을은, 외지인들에게
는 그야말로 근사한 카페가 줄지어 늘어
전혀 관심이 없다. 마을 안쪽을 길로 내
서 있다. 근래 붐처럼 들어선 고급 풀 빌
아 참! 이쯤에서 팁 하나. 동해를 끼고
오름’이란 지난 2016년 포항~울산 고속
주지 않았다는 얘기다. 적어도 ‘아직까지’
라도 많다. 대도시 포항의 자본과 소비
달리는 드라이브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
도로 완전개통을 계기로 포항, 울산, 경
는 말이다. 바다에 기대고 있는 사람들이
에 힘입은 곳들이다. 북쪽 드라이브 코
올라가는’ 게 맞다. 칠포해수욕장에서 출
주 3개 도시가 맺은 동맹의 이름. 이 이
사는 진짜 어촌마을의 풍경이 거기 남아
스의 대표 카페는 ‘어레인지먼트’, 남쪽
발해 월포해수욕장으로, 그리고 양포항
름을 따서 전망대를 지었다. 범선을 닮은
있는 건 그래서다.
드라이브 코스를 대표하는 건 ‘어스피스
에서 임곡항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얘기
형태 때문인지 전망대에 오르면 마치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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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하는 느낌이다. 해오름 전망대는 목
장 뜬금없었던 건 영일대해수욕장 해안
제 덱 길을 걸어서 찾아가야 한다. 길옆
에 세워놓은 ‘금연 결심의 종(鐘)’이다. 고
에 차 한 대 겨우 댈 수 있는 공간이 있긴
리 형태의 원형으로 깎은 화강암 안에다
하지만, 주차금지 구역이다. 칠포1리에서
금속으로 하트 형상의 공간을 만들고 종
오도1리 사이에 900m 남짓 길이의 목제
을 매달았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금연 지
덱이 있다. 동해안 전체를 잇는 해파랑길
원 기관이 함께 만든 것이라는데 참 궁
의 한 구간이자, 포항의 영일만 북파랑길
금하다. 대체 이걸 왜 만들었으며, 왜 여
이기도 하다.
기다 세웠을까. 더 궁금했던 건 이걸 만 까지 진행된 사방사업은 규모도 그렇지
조형물이 차고 넘친다. 도심의 빈터, 아니
든 사람들이 진짜 이게 금연운동 확산
# 산에서 보는 바다 풍경
만, 거기에 바친 어마어마한 노동력에 입
빈터 아닌 곳에도 공공 조형물이 촘촘하
에 효과가 있을 거라고 믿었을까 하는 것
이가리 남쪽 오도항 주변에 또 다른 전
이 딱 벌어질 정도다. 연인원 360만 명이
게 세워져 있다. 포항 시내에 조형물이
이다.
망대가 있다. 오도리 마을 뒷산 ‘묵은봉’
묵은봉 일대에 2400만 그루의 나무를
유독 많은 이유는 올해 11회째 치러지는
거기다 대면 포항의 워터폴리는 조형미
이다. 해발 126.4m. 내륙에 있었다면 ‘언
심었다. 그것도 그냥 심은 게 아니라 광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 때문이다. 2012
가 느껴지고 느낌과 메시지도 있다. 영일
덕’ 수준이지만, 바닷가라 존재감이 뚜렷
주리에다 흙을 담아 산 위에다 뿌린 뒤
년에 시작된 스틸아트페스티벌은 철강
대해수욕장에 있는 워터폴리는 고래를
하다. 묵은봉은 그냥 산이 아니다. 묵은
에 심은 것이었다.
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내세워 철(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해수욕장 백사장
봉 아래에 ‘사방기념공원’이 있다. ‘사방(
처음에는 사방사업이 뭐 이처럼 대단하
주제로 만든 예술축제다. 2015년부터는
위에 고래의 몸체를 만들고 번쩍 들어 올
沙防)’이란 산이나 강, 바닷가에서 토사
게 기념할 만한 일일까 싶어 사방기념공
축제 때마다 지역 철강기업체의 후원으
린 고래 꼬리 부분을 전망대로 만들었
가 비나 바람에 씻겨 떠내려가는 것을
원이 좀 뜬금없다 느꼈는데, 전시실에서
로 작가와 기업 등이 철로 만든 공공 예
다. 전망대에서는 파도가 밀려오는 해수
막기 위한 시설을 말한다.
흙을 담은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산을
술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욕장의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
오도리 묵은봉을 중심으로 한 오도리
오르는 아낙네의 행렬 동영상을 보고나
190여 점의 상설 공공 예술작품 중 상당
다. 이 조형물은 자연과 환경의 공존을
일대의 산지는 본래 부스러지는 토질로
니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그때 가늠
수가 포항 시내에 남아 있다.
주제로 만든 것. 고래 등쪽 바닥에 돌을
나무 한 그루 없는, 온통 헐벗은 황토지
할 수 없을 만큼의 노동을 바쳐서 푸른
이것만 해도 좀 넘친다 싶은데, 이런 조
이용해 ‘안녕’ ‘쿨(Cool)’ ‘웜(Warm)’이란
대였다. 오도리 일대는 국제선 항로상에
숲을 일궈냈던 마을 사람들이라면, 어찌
형물에 익숙해져서인지 포항에는 스틸아
단어를 모스부호로 적었다. 온난화의 지
있어 비행기에서 바로 내려다보였는데,
그 일을 잊을 수 있을까.
트페스티벌과 관계없이 세워놓은 기념물
구를 식히고, 따스한 마음으로 안녕을 기
이나 조형물이 많다. 그중에는 메시지가
원한다는 메시지다. 기분 탓인지 고래 꼬
비행기를 타고 가던 박정희 대통령이 황 무지 같은 모습을 보고는 대규모 사방사
# 고래 꼬리에 올라서 마주하는 바다
희미한 데다, 조형미도 느껴지지 않고, 균
리 전망대에 오르면 요샛말로 ‘가슴이 웅
업 시행을 지시했다. 1971년부터 1977년
사실 포항에는 워터폴리 말고도 기념
질하지도 않은 공공 조형물이 적잖다. 가
장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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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첫 수상 박주미 #임성한칭찬 #교체배우호흡 #가족♥ 배우 박주미(49)에게도, 시청자에게도 TV
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 사곡')은 지난해를 잊을 수 없게 만든 레전
-'2021 AAA'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했다. '결
드 작품이었다. '결사곡'에서 힘있는 연기로
사곡' 팀의 첫 시상식 참석이자 수상이었다.
조강지처의 미덕을 펼친 박주미는 '2021
▶지금 한창 '결사곡3'를 촬영하고 있는데,
AAA'(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부담이 되긴 하다. 시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해 '결사곡' 팀에 첫
청자들이 시즌3를 많이 기대해 주시고 좋아
수상의 영광을 가져다줬다.
해 주시니 우리는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고
'막장계의 대모'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컴
기대해 부응하려 한다. 개인적으로 너무 감
백한 후 또 어떤 쇼킹한 이야기를 쓸 지 궁
사드린다. 연기자는 항상 좋은 작가님과 감
금했는데, '결사곡'은 결혼생활과 불륜을 하
독님, 좋은 캐릭터를 만나는 게 제일 중요한
이퍼 리얼리즘으로 묘사했다. 여기서 박주미
것 같다. 연기자로서 20대 때는 이 정도로
는 사피영 역을 맡아 40대 부부의 현실을
일에 대한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30대 때
보여줬다. 라디오 방송 PD 사피영은 가정과
는 가정에 충실하고 싶었고 40대 때 해내는
일 모두 똑부러지게 해내며 남부러울 것 없
게 쉽지 않았다. 시행착오를 겪다가 50대 때
이 행복해 보였다. 그러나 그에겐 엄마를 오
좋은 작품을 만나서 임성한 선생님께 감사
해한 어두운 가족사, 남편의 불륜, 시어머니
했다.
와 뒤틀린 삼각관계가 있었다. '결사곡' 시즌 3에선 그의 하나뿐인 딸마저 죽은 시아버지
-수상 후 주변에서 받은 축하의 반응은 어
의 영혼에 빙의돼 역대급 충격을 예고했다.
떤 것들이 있었는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변해버린 대혼란 속에
▶임성한 선생님이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
서 박주미가 보여줄 연기에도 관심이 폭주
고, 시청자가 제일 먼저 알아줄 거라고 하셨
하고 있는 상황. 이미 박주미는 '결사곡' 지난
다. 선생님이 내게 연기에 물이 올랐다며 되
시즌에서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과의 '70분
게 기뻐하셨다. '결사곡' 시즌 1, 2를 함께한
언쟁 독대신'으로 기네스북 신기록을 썼고,
유정준 감독님도 바로 연락 오셨고, 라디오
넷플릭스로 유입된 해외팬들로부터 SNS로
팀을 비롯해 배우 분들도 다 연락이 와서 너
관심을 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체감하고
무 축하한다고 했다.
있었다. 박주미의 커리어 2막이 '결사곡'으로 절정을 맞는 중이다. 박주미와 만나 '2021
-'결사곡'을 통해 글로벌 팬이 많아졌다.
AAA' 베스트 액터상 수상 소감과 26일 첫
▶예전에 내가 '신사의 품격'을 할 때 그 드
방송을 앞둔 '결사곡' 시즌3(이하 '결사곡3')
라마가 일본에서 인기가 있었다. '옥중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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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도 해외
사했다. 독대신으로 이스라엘의 60분을
에서 반응이 있었다. 예전엔 인스타그램
넘기고 70분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게 신
을 안 했는데 이번엔 드라마의 인기가 함
기했다. 실제 촬영은 4일 정도에 걸쳐 나
께 있어서 SNS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눠서 진행했다. 부부가 싸우는 연극 같은
▶시즌2가 끝나고 바로 촬영이 이어졌
스페인에서는 예전부터 임성한 작가님
신을 미술 같은 장면을 드라마로 가져왔
으면 감정선이 편했을 텐데, 시즌3는 완
의 작품을 좋아했다고 하더라. 내 주변
다. 시청자들의 포용력이 커진 것 같다.
전히 다른 감정선이다. '결사곡' 시즌1, 2
에선 일본, 홍콩, 미국의 지인들이 드라
그 부분에서 선생님이 선두하셨고 내가
때는 피영에게 아픔이 있었다. 피영이 시
마를 재미있게 봤다고 반응이 있었다. 나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등장인물들이
즌2 때 시련을 겪었는데 이제 행복했으
이대가 있는 분들이 인터넷을 안 해도 입
각자 싸우는 방식이 다른데 시은은 참았
면 좋겠다. 여전히 대본이 나오면 배우들
소문으로 정말 많이 우리 드라마를 봤구
고, 혜령은 따귀를 때렸다. 동미는 머리
끼리 '이거 어떻게 되는 건데'라며 탁상토
나 싶었다. 또 내가 착용한 명품을 해외
채를 잡았고, 송원은 울면서 할 말을 다
론을 한다. 시즌3도 무엇을 상상하든 그
에서 보고 고맙다고 한국지사를 통해 보
했다. 피영은 이성적인 모습에서의 싸움
이상을 보여줄 것 같다.(웃음)
내주기도 했다. 그만큼 '결사곡'의 파급력
을 보여줬다.
이 컸다.
-'결사곡3'의 관전 포인트는?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태곤에서 지영산으로, 김동미 역은 김보
-'결사곡3'에선 피영의 딸 지아(박서경
해 배우로 활동한 지 30년 차다. 박주미
-'결사곡'이 해외팬까지 사로잡은 매력은
연에서 이혜숙으로 바뀌었고, 박주미도
분)가 죽은 할아버지 신기림(노주현 분)
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이 아름답다고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 중 바뀐 두 배우 지영산, 이혜숙과 새
의 영혼이 씌인 모습으로 파란을 예고
평가되는 '미중년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롭게 호흡을 맞춰야 했다.
했다.
▶여느 드라마는 절대 선과 절대 악이
▶해외 팬들이 내 나이에 그렇게 놀라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다양한 모습이
▶피영의 최측근이 바뀌었다. 연기자는
▶아이가 빙의할 줄은 우리도 정말 상
더라. 해외 입국 때도 심사하는 분들이
있다. 사람은 관계성에 따라서 선이 악
주어진 상황에서 연기를 해야하는데, 합
상하지 못했다. 시즌2 끝에 정말 상상
내 나이랑 얼굴을 다시 한 번씩 보고 놀
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다. 선생님
류한 배우분들도 최선의 연기를 해주신
이상의 것을 그때 보여주셨다. 나도 커
라는 반응을 한다. 나는 숨기는 게 없다.
의 작품에선 절대 선이 존재하진 않는 것
다. 시즌 중간이라면 모르겠는데 그래도
플 크로스와 함께 지아 엔딩이 정말 놀
요즘 배우들이 나이를 숨기고 가정 얘기
같다. 시청자들이 스크래치를 받고 공감
시즌이 끝난 후에 연기하는 배우가 달라
라웠다.
를 안 하려 하는데 나는 그걸 숨기지 않
할 수 있는 요소다. 그건 아무나 할 수 있
졌다. 해외 드라마도 상황에 따라 캐릭터
는 게 아니라 생각한다. 속물적 근성, 이
를 맡는 배우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는
-'결사곡'을 촬영한 지 어느덧 1년 반이
없고, 신비감 없이 살아서 사람들이 편하
중적인 부모 마음을 피영이 보여줬다. 그
하더라.
됐다. '라디오국 3인방'이자 '조강지처 3
게 봐주신 것 같다.(웃음)
걸 보고 선생님이 예사글을 쓰시는 분은
는다. 한 번도 프로필 나이를 숨긴 적이
인방' 역할인 전수경, 이가령과의 호흡도
아니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 이 작품에
-'결사곡' 레전드 신으로 피영과 유신의
애정이 갔다. 나는 그동안 절대 선을 연
'70분 독대 언쟁' 신이 있다. 두 배우가
▶원래는 다 처음 뵀던 분들이다. 그런
기했지만 '결사곡'에선 현실적인 모습을
한 장면으로 한 회차의 전체를 끌고 간
데 처음부터 호흡이 잘 맞았고 큰 소리
▶주어진 것 안에서 내가 최선을 다하
보여줬다.
해당 신이 기네스북 신기록에 오르기도
나지 않고 코로나 시대에 큰 문제 없이
는 것이다. 계획한 대로만 되는 게 인생도
했는데.
잘 와서 감사하다. 내가 이번에 AAA에
아니더라. 절제도 하고 조심도 하고 배려
갈수록 잘맞을 것 같은데.
-배우로서 갖고 있는 자신만의 철학은 무엇인지.
-'결사곡3'는 감독과 일부 캐릭터의 배우
▶부담도 있었고 대범하게 장면만 생각
서 베스트 액터상을 받고 라디오 팀 배
하는 것은 배우로서의 기본 덕목이다. 그
교체가 이뤄졌다. 시즌3에서 판사현 역
해서 쓸 수 있는 것이 대단해 보였다. 그
우들이 제일 축하해줘서 감사했다. '결사
래서 아이들이 힘들어하기도 한다. 괜히
은 성훈에서 강신효로, 신유신 역은 이
저 놀라웠고 그런 기회가 주어진 것이 감
곡' 시즌3에서는 세 여자가 멋지게 정리
이슈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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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힘들 수 있다. 매사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배우로서 민폐 안 끼치 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더불
김의성X주진우, 스크린으로 가져온 '나의 촛불'.."승리의 역사"
어서 가면 좋은 일이 있는 것 같다.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는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촛불' 화상 인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자신만의 여
터뷰를 진행했다. '나의 촛불'은 2016년 촛불집회를 최초로 담
가 활동은?
은 웰메이드 기록 다큐멘터리. 2016년 9월부터 2017년 5월까
▶'결사곡'을 하면서 수영의 중요성을
지,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던 촛불집회를 최초로 담았다. 영
많이 느꼈다. 개인 취미라면 수영을 못했
화는 광장에 나섰던 촛불 시민부터 고영태, 현 대선후보인 윤
을 것 같은데, 일로 배우니까 수영이 재
석열, 심상정, 그리고 유시민, 추미애 등 당시 정치권의 주역들
미있더라. 스키도 했고 덕분에 건강해졌
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촛불집
다. 나는 스트레스 푸는 것이 대단한 게
회의 대한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일을 하면서 가족
'나의 촛불'은 2018년 기획 돼 2019년 만들어졌지만 코로나
과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느낀
상황 등으로 인해 대선을 앞두고 개봉 하게 됐다. 3월 대선을
다. 부부의 소중함, 아이와 있는 시간 자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인터뷰 등이 담겨 눈길을 끈다. 김의성은 "2019년 1년 가까이 영화 촬영하고 후반작업을 한
체가 좋다. 일이 끝나면 가족과 운동이든
뒤 2020년 봄에 개봉 예정이었다. 때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개
뭐든 함께 하고 싶다.
봉 직전에 코로나 사태로 개봉을 못했다"라며 "극장으로 관객 -'결사곡3'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마지막
들 오시라고 말하기 미안한 상황이라서 계속 개봉을 기다렸다.
으로 한 말씀.
또 좀 잠잠해질때 개봉을 잡아 볼까 하면 늘어나고 하는 것을
▶너무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대해
반복해서 머뭇거리다가 2년이 지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곧 대
주셔서 걱정도 되면서 기쁘다. 기대해 주
선이 아닌가. 그러면 이제 촛불 이야기가 전 정권이 아니라 전 전 정권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정권이 바뀌기 전에 개봉해야
신 만큼 배우, 스태프분들이 열심히 하고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영화 '나의 촛불'로 관객을 만난
있다. 갈수록 재미있을 테니 끝까지 함께
다. 각자의 본업은 내려놓고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인터뷰를 가
해달라. 시청자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면
지게 된 두 사람은 "잘 부탁한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
주진우 기자는 "상황이 마치 대선을 위해서 5년을 기다린 것
서 스트레스 푸시길 바란다. 기다려 주셔
심을 당부했다. 특히 두 사람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촛불의 기
같지만 전혀 아니다. 그렇게 머리가 좋지도 않고, 기다릴 돈도
서 너무 감사하다.
억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바람을 전했따.
없다. 저희 힘들다"라고 밝혔다.
겠다고 해서 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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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 윤
꺼지잖아' 그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
나게 됐다. 주진우 기자는 "(박근혜 전 대
생각이, 우리 영화 망했나? 잘됐나? 하는
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가
다. 그래도 승리의 역사였고 기록 될 만
통령이) 사면될지 몰랐다. 사면은 없다고
생각이 스쳐가며 영화의 유불리를 따지
등장한다. 이에 대해 김의성과 주진우 기
한 역사였기 때문에 시민이 국민이 나라
하지 않았나. 사면이라니. 박근혜 전 대통
게됐다. 제작자로서 그렇게 되더라"라며
자는 "영화 속에 대선 후보 중에 안철수
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왜 국민이 나라의
령의 건강이 안 좋은게 몇해 전이라, 형
"제가 도달한 결론은 이것도 우리 영화
후보만 사진이고 나머지 분들이 나온다.
주인인지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
집행정지가 되는지 제가 오래 취재를 했
의 운명이다하는 것이다. 탄핵의 대상이
그런데 사실 저희가 영화를 만들 때는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촛불
다. 사면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가 갑자기
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되면서 이
대선 후보가 되리라 생각한 사람은 심상
이야기를 담은 '나의 촛불'은 지난해 연
사면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의성은 "
영화를 차분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봐주
정 후보 밖에 없었다. 예상 못했다"라며
말 박근혜 전대통령의 사면 후 관객과 만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뉴스를 보고 든
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다. 그런 모든 조
"어쩌다보니 대선 후보가 다 출연했는데
건들이 우리 영화가 받아들여야 하는 운
약이될지 독이 될지 모르겠다. 저희는 다
명적 조건아닌가,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
음 대선이나 정치적 영향력은 고려 안했
편하더라"라고 전했다.
고 촛불 정국 때 그 사람이 어디 있었냐 가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주진우 기자와 김의성은 "촛불의 기억 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두
'나의 촛불'은 '박근혜를 어떻게 생각하
사람은 "촛불은 승리의 역사였고 기록될
세요?' 질문으로 시작해 탄핵까지 시간
만한 역사였다. 시민이 국민이 나라를 어
순 흐름으로 영화가 진행된다. 김의성은
떻게 움직이는지 왜 국민이 나라의 주인
"영화를 구성하며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인지 그 부분에서 시작됐다"라며 "영화
는 않았다. 여의도와 광화문을 대비하는
에도 나오는데, 공통된 이야기는 촛불이
방식으로 했고, 여의도에서 어떤일이 벌
두려웠다는 말을 한다. 사람들이 이미 촛
어졌는데 그 일이 광화문에 나온 시민들
불을 수십년전 옛날 일이라고 생각한다.
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 여의도는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 영화를 보고 정
그 촛불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보여주
치의 계절에 고민해보면 좋을것 같다"라
는 식으로 구성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촛불 정국에 함
그는 "시민의 힘, 광장의 힘이 정치를 새
께 했던 어른들은 물론이고, 그때 함께
로 썼다는 생각이 컸다. 얼마나 국민이
하지 못했던 아이들도 부모님 손을 잡고
위대한가, 그런 생각도 있었다. 그 당시 '
와서 볼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되길 바란
소리 친다고 바뀌어? 촛불은 바람 불면
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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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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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만든다. 5 살라미는 얇게 썰고 바질은 씻어 물기를
햄&소시지로 만든 별미 메뉴(1)
제거한다. 6 양파는 얇게 채썰어 소금에 절인 뒤 가볍
생김새는 익숙하지만 이름은 생소한 햄과 소시지.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동안 살짝 볶는다. 7 ③의 피자 도우에 ④의 피자 소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중 우리가 즐겨 먹는 살라미, 하몽, 프로슈토, 초리조에
스를 바른 다음 ⑤의 살라미, ⑥의 양파, 모차렐라치
관한 쿠킹 팁을 2번에 걸쳐 소개한다.
즈를 얹어 23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 굽는다.
게 짜 물기를 뺀 다음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넣고 2분
8 오븐에서 ⑦의 피자를 꺼내 뜨거울 때 ⑤의 바질 을 올린다. 취향에 따라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린다.
하몽 샌드위치 재료:호밀빵 혹은 포카치아 2개, 하몽 20장, 슬라이스 양파 약간, 슬라이스 토마토 8개, 로메인 잎 4장, 슬라 이스 블랙 올리브·머스터드 소스·버터 약간씩 만들기:1 호밀빵 혹은 포카치아는 반으로 갈라 안쪽 면에 각각 버터를 골고루 바른 뒤 파니니 기계나 오븐 에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2 로메인 잎은 먹기 좋은 크
하몽 샌드위치
살라미 마르게리타 피자
기로 뜯어 준비한다. 3 ①의 빵 안쪽 면에 머스터드소스를 바른 뒤 빵 한 쪽에 ②의 로메인을 올린다. 머스터드는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하는데, 조금 넉넉히 바르는 것이 더 맛있 다. 4 ③의 로메인 위에 슬라이스 토마토와 양파 4개 씩을 올린다. 5 ④의 양파 위에 하몽 10장을 빈틈없 이 올린 뒤 슬라이스 블랙 올리브를 얹은 다음 나머 지 빵으로 덮는다.
살라미 마르게리타 피자
설탕과 섞고 40℃의 따뜻한 물을 부어 반죽하다가 잘
살라미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심살에 돼지기름을 넣고
재료:피자 도우(강력분 130g, 드라이이스트 10g, 소
뭉쳐지면 올리브유를 넣어 10분 정도 더 반죽한 다음
소금과 향신료로 간을 한 다음 럼을 넣어 건조시킨 이
금 1/2작은술, 설탕 1큰술, 따뜻한 물 6큰술, 올리브
둥글게 모양을 잡아 랩이나 젖은 면포로 감싸 따뜻한
탈리아식 드라이 소시지다. 매달아놓으면 2년 정도 보
유 2작은술), 피자 소스(홀토마토소스 300g, 올리브
곳에서 40분 동안 발효시킨다. 2 ①의 반죽을 몇 번
존할 수 있지만 단단해지는 것이 흠. 탄력이 있는 것
유 1큰술, 설탕 2/3큰술, 오레가노 5g, 소금·후춧가루
둥글려 가스를 빼고 밀대로 밀어 피자 도우를 만든다.
이 맛있으며 얇게 썰어서 카나페의 재료로 쓰거나 술
약간씩), 토핑(살라미 50g, 양파 1/4개, 모차렐라치즈
3 올리브유를 바른 오븐 팬에 ②의 피자 도우를 얹고
안주로도 애용된다.
240g, 바질 10g), 소금 약간, 올리브유 적당량, 파르메
포크로 몇 군데 쿡쿡 찔러 구멍을 낸다. 4 살짝 달군
하몽 돼지 껍질에 둘러싸인 뒷다리살로 만든 스페인
산 치즈가루 적당량
팬에 피자 소스 재료 중 올리브유를 넣고 후춧가루를
햄. 올리브유, 마늘, 소금, 허브, 스파이스를 섞은 러
뿌려 볶다가 홀토마토소스와 오레가노, 설탕을 넣고
브로 문지른 다음 소금에 절여 3개월 동안 숙성시켜
저으면서 6분 정도 조린 뒤 소금으로 간해 피자 소스
만든다.
만들기:1 강력분은 체에 내린 뒤 드라이이스트,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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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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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022-3/10/2022 중요하게 결정할 일이 생긴다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이번 주에는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중요 한 약속이나 계약 등의 일은 잠시 잊으세요.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보세요.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과 능력 그리고 열정을 쏟아부으 세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노 력한다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이번 주에는 친 구들과 시간을 보내보세요. 돈이든 사랑이든 누군가를 위하기보다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 어야 해요.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잘 활용한다면 더없이 멋진 일 주일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에요.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에 딱 좋은 시기에요. 여러 사람이 당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고 해도 소신껏 밀 고 나가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강한 추진력과 집 중력이 필요한 한 주가 되겠네요. 능력을 마음껏 펼치세요. 다 른 생각 없이 뱉은 말로 인해 싸움에 휘말릴까 걱정이 되네요. 예전에 다퉜던 사람과 화해하기 아주 좋아요. 또한 새로운 사람 과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기에도 더없이 좋으니 인간관계에 힘 쓰세요. 설렘 가득한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억지로 일을 진 행하려고 한다면 무리하게 될 수 있어요. 주변에 얽혀있는 수많은 인연의 끈들을 정리하고 풀어볼 수 있 는 한 주가 될 거예요. 다퉜던 사람과 화해하거나 잊고 있던 사 람에게 안부를 전하세요. 어머나, 어려운 문제에 부딪힌다 하더 라도 당신을 도와줄 귀인이 바로 곁에 있으니 안심이 되네요. 주변에 사랑의 기운이 싹트고 있네요. 당신의 여유로움은 가 정과 직장 그리고 친구들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요.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주위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겠네요. 이번 주에는 친구나 가족에게 도움을 받게 되겠군요.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 을 거예요. 다른 사람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을 수 있으나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배려한다면 별 탈 없을 거예요. 와우~ 여행을 떠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어요! 포기할 때를 알면서도 계속되는 기다림과 초초함으로 모든 일 을 넋 놓고 기다리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까지 엉 망이 될 수 있으니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무엇보다 당신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하는 일마다 인정받으니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어요. 만난 사람 들에게 호감을 얻게 되고 당신의 능력과 매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네요. 행운을 빌어요! 이번 주 는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세요. 이번 주를 그냥 넘기시려고요? 늘 기다렸던 기회가 찾아왔어 요. 계약할 일이 있다면 진행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 금 고백하세요. 이번 주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몰라요. 참는 자에게 복이 오나니. 이번 주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윗사람에게 인정받기 좋은 시기 에요. 상사에게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이야기나 불편한 점들은 건의해보세요.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약 속이 있다면 취소하고 집에서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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