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Phila Times Vol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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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0호 MAR 11.2022-MAR 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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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밤이 길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 하는지 등 많은 걸 배웠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선거를 하는, 경쟁을 하는 그 모든 것

새벽 자택 앞과 국회도서관에서 당선 소

이 국민을 위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감을 밝히고 있다.

이어 “이제 우리 경쟁은 일단 끝났고 우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리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3시 56분 서울

위해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서초구 자택을 나와 지지자들 앞에 서서

제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밤이 아주 길었다.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

여러분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

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와계신 줄 몰랐다. 정말 그동안 응원 감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

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지지자들의 손

고 했다.

을 잡으며 인사를 건넨 뒤, 준비된 차량

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을 빨

에 탑승해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리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서 “더 외연을 넓히고 더 넓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국민들의 고견을 경청하는

이날 4시 16분 개표상황실에 도착한 윤 당선인은 의원들, 당직자와 악수를 나누

같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걸 느끼고

두 분께도 감사드린다. 결과는 이루지 못

훌륭하고 성숙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함

며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안철수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는 저와

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께 노력하겠다. 저를 많이 도와주시길 바

국민의당 대표, 당직자들과 손을 맞잡은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안철수 대표와 함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 그 가치를

란다”고 말했다.

뒤 ‘만세’를 외쳤다.

께한 국민의당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높이 평가하고 싶고 두 분께도 심심한 위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로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잡은 윤 당선인은 “모두 함께 애써주신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 여러분 께 깊이 감사드린다.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고 했다.

아울러 “더운 여름부터 모두 함께 땀 흘 리면서 추위에 떨면서 다 함께 여기까지

윤 당선인은 “선거 운동을 하면서 나라

뛰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윤 당선인은 “마지막까지 함께 뛰어준

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

미흡한 저를 성원해 주신 국민께 감사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건지. 국민들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린다. 제대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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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5년만의 정권 교체…광주 최초 두자릿수 득표율 선언했다.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위기에

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

내몰렸던 보수 진영으로선 이번 대선으

됐다. 10일 오전 6시 20분쯤 개표가 완료되

로 5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이로써

면서 윤 당선인은 1639만4815표를 얻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로 보수

48.56%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와 민주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집권했던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0년 주기론’은 깨지게 됐다.

47.83%, 1614만7738표를 얻었다. 득표 차는 0.73%포인트, 24만7077표에 불과

◇투표율 80%벽 못 넘어…尹, 광주 최초

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후

두 자릿수 득표율

보 간 최저 득표 차였다. 앞서 15대 대선

20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은 77.1%

에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한

로 지난 19대 대선(77.2%)에 비해 0.1%포

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불과 1.6%포인트

인트 낮았다. 높은 사전투표율(36.93%)

(39만557표) 차로 꺾었었다. 정치권에선

로 최종 투표율이 80%를 웃돌 것이란 기

정권 교체에 호응하면서도 국정 독주를

대도 있었지만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할 수 없도록 국민들이 견제했다는 평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를 비롯

가 나왔다.

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

전 양상이 이어졌다.

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

한 결과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405만9714명이 투표했다고 집계했다.

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인 이날 오

윤 당선인은 ‘당선 확실’이 뜬 뒤인 이

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

전 12시 30분쯤 윤 당선인이 처음으로

날 오전 3시 57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

했다. 이 후보는 오전 3시 50분쯤 여의도

예상보다 투표율이 낮아진 이유는 ‘역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 격차를 유

서 모습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당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

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로 불린 이번 대

지했다. 이 때문에 개표율 95%를 넘어설

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

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윤 후

선에서 두 후보에게 모두 마음을 주지 못

때까지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

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

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패배를

한 부동층이 끝내 투표장을 찾지 않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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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으로 보인다. 진보의 ‘텃밭’인 호남에서 윤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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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 가장 높은 득표율은 18대 대선 때

세에서 가장 많이 말한 게 ‘대한민국은

이 후보가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이 표

박근혜 후보 10%였다.

하나’다”라며 “대한민국을 지역, 세대 간

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

은 보수 후보로서는 역대 최고 득표율

다만 국민의힘이 예상했던 20% 득표율

갈등 없이 뭉치는 국민 화합을 만드는 게

울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40%대의 득표

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 지역에서 두자

에는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국민의힘 전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

율을 기록했다.

릿수 득표율은 최초다. 광주에서 윤 당

주혜 의원은 이날 YTN에 “굉장히 의미

치 중의 하나”라고 했다.

선인은 12.72%(12만4511표)를, 이 후보

가 있지만 저희가 생각했던 득표율에는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 이 후보도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의원

는 84.82%(83만58표)를 얻었다. 전남에

미치지 못했다”며 “호남은 앞으로도 국

선전했다. 이 후보는 대구에서 21.6%(34

은 “서울에서 윤 당선인이 31만표를 더

서는 이 후보 86.10%(109만4872표), 윤

민의힘이 계속 관심과 진정성을 갖고 노

만5045표)를,

23.8%(41만

얻었다”며 “서울에서의 승리가 국민의힘

당선인 11.44%(14만5549표)였다. 그동

력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

8371표)를 획득했다. 민주당이 예상한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그 원인

안 역대 대선에서 전남 지역 보수정당 후

했다. 전 의원은 “윤 당선인이 마지막 유

20%선을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셈이다.

은 결국은 부동산”이라고 해석했다.

경북에서

결국 서울 민심이 대선 결과에 주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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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아시아계 기업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강도 집단 수색 필라델피아(CBS) — 경찰이 필라델피

에 의해 6개 이상의 상점이 도난당했다

아와 몽고메리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 기

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상점이 문을 닫

업을 노리는 뻔뻔한 강도 그룹을 찾고 있

는 이른 아침 시간에 강도가 발생하는

다. 일부 상점의 직원은 많은 사건에서 강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도가 이스트 오크 레인에 있는 H 마트와 같은 아시아인 소유 비즈니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종 범죄가 카메라에 포착 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용의자가 East Oak Lane의 North 2nd Street 및 East Godfrey Avenue 근처

Front의 Deli 직원은 비즈니스 간의 또 다른 유사점을 지적한다. 직원은 "주인 대부분이 동양인인 것으 로 안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은 안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에 위치한 H Mart 식료품점 뒷문을 침

다. 한 직원은 “단순히 영어와 언어의 장

입하기 위해 큰 지렛대를 사용하는 것을.

벽 때문에 소수자를 노리는 것 같다”고

가게에서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다. 그

말했다. 다른 직원은 “사업 비용이 아닐

러나 경찰은 Stenton Avenue와 Broad

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treet 옆에 있는 모퉁이 시장 상점에

경찰은 강도가 특히 아시아인 소유 기

서 강도들이 창문을 부수고 침입하여

업을 목표로 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21,000달러가 넘는 현금, 시가, 담배 및

없었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식별하는 데

기타 품목을 가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하며 당신이 그들을 자세히

Front's Deli도 최근 타격을 입었다.

살펴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 직원은

“어렵지만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

“우리 사업에 피해를 입히고 싶어하는 사

고 Front's Deli의 직원이 말했다. 경찰은 지난 한 달 반 동안 노스 필라 델피아와 첼튼엄 사이에서 같은 사람들

람들이 현금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정보가 있는 사람은 경찰에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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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주 주지사 연방 휘발유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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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휘발유는 한 달 만에 6.6%나 치솟았다.

6.4%, 전월보다 0.5% 각각 오른 것으로

휘발유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

청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정당하지

집계됐다. 휘발유, 식료품, 아파트 월세

다 3.5% 올라 2월 CPI 상승분의 거의

않은 전쟁에서 이웃 국가인 우크라이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가격

3분의 1을 차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

를 계속 강타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

급등이 나타났다.

나 침공 시작이 2월 말이라는 점에서 이

국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러시아의 석유

식음료는 전월보다 1% 올라 신종 코로

번 통계에는 전쟁으로 폭등한 에너지 가

수입을 금지할 계획을 발표한 직후에 나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격 상승분이 일부밖에 반영되지 않은 것

온 것이다. 이러한 기동으로 인해 이미

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

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쟁 장기화와 서방

기록적인 최고치를 기록한 휘발유 가격

세를 보였고, 주거 비용은 전년 동월보다

의 제재로 인한 유가 등 전반적인 원자재

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7% 올라 1991년 5월 이후 31년 만에

가격 폭등세는 3월 이후 통계에 본격적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 — 펜실베니

주지사들은 하원과 상원 지도자들에

아와 전국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계속 치

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달 갤런당 18.4센

솟으면서 톰 울프 주지사와 동료 주지사

트인 휘발유세 징수를 중단하는 법안이

신종 코로나 침방울에 오염된 식탁, 전염 위험 얼마나 클까

4명은 의회 지도자들에게 올해 말까지

상원과 하원에서 통과될 것을 촉구했다.

연방 휘발유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수요일 아침 현재 AAA에 따르면 전국

타액에 든 '무친 단백질', 바이러스 유인해 ACE2 결합 차단 침방울 다 마르면 '접촉 전파' 가능성 작아져 미국 유타대 연구진, 저널 'ACS 중심 과학'에 논문

있다.

적으로 갤런당 평균 가격은 4.25달러이

펜실베니아 울프 주지사와 다른 4명의

고 펜실베니아의 평균은 $4.39였다. 필

주지사는 연방 가스세를 일시적으로 중

라델피아와 그 주변의 평균은 $4.45인

믿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팬데믹 초기에

단할 것을 하원과 상원 지도자들에게 요

반면 피츠버그의 평균은 $4.32였다.

나온 일부 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 물체의 표면에서 길면 수 주까지 살

2월 소비자물가 7.9%↑…우크라 전쟁 속 40년만에 최대폭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독용 물티슈가

상승폭 확대·시장전망치 상회…휘발유·식료품·월세 다 올라

한때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사람들

전쟁여파 본격화하면 급등세 지속 우려…

은 물체의 표면을 닦는 데 많은 신경을

가 전년 동월보다 7.9% 급등했다고 10일

썼다. 그러다가 2020년 말이 돼서야 신

(현지시간) 밝혔다.

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주 감염 경로가 공

지난 198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기 중의 미세한 콧물 방울(nasal drop-

지난 1월 세운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

let)이나 침방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후 표면 소독에 대한 관심은 많이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식었다. 하지만 지금도 코로나 방역 가이

전월(7.5%)보다 오름폭이 오른 것은 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는 가운데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또 40년 만의 최대 기록 을 갈아치웠다.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 가 전망치 7.8%도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8% 올라 역시 시장 전 망치(0.7% 상승)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초기엔 가구나

드라인엔 꼼꼼한 비누 손 씻기가 포함돼

사무기기 같은 물체의 표면을 잘 소독해

있다. 물론 손 씻기를 잘하는 건 개인위

야 하는 거로 알았다.

생의 기본이고 각종 전염병을 막는 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 표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

면을 통해 접촉 감염이 많이 일어난다고

바이러스가 표면 접촉으로 전염되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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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운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뜻밖에도 핵심 역할을 하는 건 코 점액이나 타액에 들어 있는 특정 단백질이었다. 10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 (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

1,500달러이다. 학부생 장학금에는 장학금 기부자들의 이

요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름으로 수여되는 20개의 Named Scholarships 과

코 점액이나 타액(침방울)에 섞여 물체 표

함께 올해 부터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임지훈 교수 (전

면에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카카오 대표)의 기부로 신설된 KSEA-Rim Scholarship

점액이나 타액이 다 마르면 신종 코로나가

이 10명에게 수여된다.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이사장

다른 숙주로 옮겨갈 수 없다는 게 드러났

이광복) 와 공동으로 수여하는 KSEA-KUSCO 대학원생

다. 이 과정에서 점액이나 침방울에 들어

장학금 은 20명에게 각 2,000달러씩 수여된다.

있는 '무친(mucin)' 단백질이 바이러스의

장학생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되며, 대학원생 장학금

전염을 막는 역할을 했다.

수여자들은 오는 8월 17일-20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

연구팀은 점액이나 타액에 무친 단백질

는 '2022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2)

이 없을 때 플라스틱, 유리, 금속, 수술용 마스크 등에 있던 신종 코로나가 일상적

에 초청되어 장학금을 수여받게 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박병규)가 학부생

학부와 대학원 장학생 응모마감은 3월 31일까지며 필요한

과 대학원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 전역의 과학기술 분야

서류는 온라인 신청서와 성적증명서, 추천서 2부, 영문 에

실제로 이 단백질로부터 자유로운 신종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2022 KSEA Scholarship’ 신

세이, 이력서 등이다.

코로나는 플라스틱 표면에서 며칠간 자연

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KSEA 장학금 신청 대상은 수학, 과

KSEA 장학위원회(위원장 이언수 NJIT 교수)는 신청자들

건조된 뒤에도 전염력을 유지했다.

학, 공학, 의약학, 및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 또는 대

의 성적과 에세이, 추천서 내용, 지역사회 봉사와 협회 활

학원생으로 KSEA 회원이거나 신규가입자에 한한다.

동 등에 비중을 두고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학생 신청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는 걸 확인했다.

하지만 무친 단백질이 있으면 얘기가 달 라졌다. 5분이든 사흘이든 점액 등이 마

학부생의 경우 장학금 신청서 제출 시 2 학기 또는 3 쿼

은 웹사이트 http://scholarship.ksea.org 를 통해 온라인

르는 과정을 거치면 바이러스는 전염력을

터 를 마쳐야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대학원 장학생은 석사

으로 접수해야 하며 응시에 필요한 서류와 자세한 내용은

상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물체의

와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학부생과 대학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표면에서 수일 내지 수 주간 생존한다고

원생 모두 장학금 신청 시점에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

►문의: KSEA 장학위원회 scholarship@ksea.org

보고한 이전의 연구는 중요한 부분이 빠

어야 한다. 학부생 장학금은 30명에게 지급되며 금액은 각

►온라인 신청 및 안내: http://scholarship.ksea.org

졌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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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라델피아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

- 이메일 접수, 제출 및 문의 : 필라한

념하고 필라델피아 출장소 개소를 축하

인회 215-927-1580 Kaagp101@gmail.

하는 행사가 2022년 4월 30일에 개최한

com

다. 이행사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50 년

'코리아 인 필리' 기념 붓글씨 & 캘리그

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는

라피 대회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또한 필

참가 부분: 한글 & 그림

라델피아 인근에 거주하는 8만 한인동포

주제: 코리아 인 필리, 한국인, 필라 동 포, 필라 역사

들 뿐만 아니라 미주류 사회에 한인사회

서재: 주어진 예제를 사용하거나 글자

와 한국의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한인

수에 맞추어 자유 창작 가능

회 주체의 가장 큰 행사이다.

참가자 신청 접수: 구글 링크 https://

4월 30일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

forms.gle/qBF8Yd2tXNZhZuiDA

리지의 Health Sciences Building에서

시상내역: 대 상 :$200 금상 : $150 은

진행되며5K 걷기 / 달리기 행사, 한식 시 식회,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 의상 패션

며. 이 행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쇼, 한국 전통 결혼식등 다양한 행사와

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한인 커뮤니

각종 전시회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티를 일반 대중에게 다시 소개하는 것이

필라지역의 한인직능단체와 협회들도 각

목적이라고 전했다.

각의 부스를 설치하고 활동에 다양한 정 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중 일부의 프로그램으로 2022 필라 델피아 한인 역사 사진전과 ‘코리아 인 필

한국학교 협의회, 뷰티서플라이 협회,

리’ 기념 붓글씨 & 캘리그라피 대회를 개

체육회, 세탁인협회 등 약 40 개 단체가

최하고 수상자의 작품들을 행사 당일 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펜데믹 이

시할 계획이다.

후 한인과 미 주류 사회에 많은 인사들 이 참여하는 가장 큰 행사로 기대되고 있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면된다.

다. 또한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

※ 촬영 배경으로 한 2012 년 이전의 사진이나 추억의 흑백 사진 ※ 인물, 가족사진 제한 없으나 초상권 사용 동의 필수 - 수집 기간:2022.3.10- 2022.4.04 - 사진전:4월 30일 코리아 인 필리 행 사장

-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 동포들의 과거

업가, 비영리 단체장들을 포함하여 지역

모습을 기록한 사진 또는 한인 동포들의

사회의 다양한 지도자들을 초대할 것이

관련한 추억이 담긴 사진 모집

수상자 발표 및 전시회: 2022년 4월 30 일(토) 오전9시-오후 3시 전시회 장소: 코리아 인 필리 행사장 몽 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주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재미한국하 교동중부지역협의회 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이명정 원광한

시상내역 - 우수 사진 제출자 10명 대상 상품권

국학교 교무 215-927-1580

지급, 작품수준 및 심사결과에 따라 시

이메일:50th kaagp@gmail.com

상 인원은 조정될 수 있음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사진 수집

인사회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정치인, 사

상: $ 100 동상 : $50

Philadelphia,KAAGP 접수방법 및 문의 - 사진 제출 장소: 필라한인회 인포테 이블

대필라델피아한인회 kaagp101@gmail.com 215-927-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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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호남향우회 정기총회 개최 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회장 송기양, 이사장 이도희)

전달될 도시를 선정하였으며, 총회에서만 총 17명분의

장학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

는 2월 26일(토) 고향산천에서 2022년 첫 정기총회를

장학금이 정립되었다. (선정도시: 고창 1명, 고흥 2명, 광

라델피아 호남향우회 송기양 회장은 장학금을 내주신

가졌다. 첫정기총회인만큼 이 총회에서는 필라델피아

양 2명, 나주 양산 2명, 나주 영산포 2명, 목포 2명, 보성

필라델피아 호남향우들과 타 지역 호남향우회 향들에

호남향우회의 향후 방향설정 및 장학사업에 대하여 심

2명 순천 2명, 장흥 2명) 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는 5월

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장학금의 투명성을 위

도있게 논의되었다. 총회에는 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

에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니, 고향의 후배 또는 호남

해서 총회는 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를 비영리재단으로

회원 10여 명과 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 장학사업에 동

의 관심있는 지역에 장학금을 전달하고자 하시는 분은

등록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밖에 필라델피아 호남향우

참하기 위해서 메릴랜드 호남향우회 김삼우 회장, 델러

3월 말까지 아래의 사무총장에게 연락바란다. 이 장학

회는 두달 간격으로 만나서 향후들 간의 친목도모를 하

웨어 향우들(회장 문봉옥, 정현훈), 애틀란타 양해솔 향

금은 전라남도, 전라북도, 그리고 광주광역시 간의 협

기로 하였으며, 가을쯤에는 2023년 장학기금을 마련하

우가 참석하였다. 총회는 2022년 장학사업을 위해 호남

의 후 전라남도 국제교류팀을 통해서 전달될 예정이다.

기 위해서 골프대회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지역에 총 20명의 초중고 학생들 선발하여, 일인당 500

장학사업을 담당하는 이도희 장학위원장은 “처음이라

불(250불은 향우 개인, 250불은 장학기금)을 전달하기

미약하지만, 꿈이 있는 호남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

연락처:267-423-2082

로 결정하였다. 장학금을 내신 각 향우들은 장학금이

면 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의

이메일: dinosaur890@gmail.com

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 사무총장 류공룡

동중부지역 협의회 온라인 대표자 회의 실시 동중부지역 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3월 5일 토요일 4시에 한 국학교의 대표자들 및 재외동포재단의 권근혁 뉴욕주재관 등 30명 이 참여한 가운데 ZOOM을 통한 화상회의를 가졌다. 조수진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을 한 후에, 김정 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한국학교 수업을 마치고 대표자 회의에 참여한 대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치 룬 본 집행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며, 남은 기간 동안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달하였다. 권근혁 뉴욕주재관은 격려사에서 이번 대표자회의를 통하여 더 나은 교육 여건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 다는 인사말을 전하였다. 한편, 2022년 국민교육발전유공 대통령 상을 수상한 김정숙 본 협의회 회장에 대한 축하의 시간도 가졌다. 다음으로, 단체촬영을 마친 후, 간단한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신임 대표자를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조수진 부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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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스의 공지사항 및 행사일정을 정리하여 안내해 주었

은 올해의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치루어짐을 공표하

고 낙스 한국어 테스트에 대한 궁금증 및 각 한국학교

고, 정안젤라 총무는 2022 차세대 교사 워크샵에 대한

였으며, 2024년에는 필라델피아에서 학술대회를 유치

의 대면수업 진행 여부, 마지막으로 아래아 한글의 재외

경과보고 및 여름 캠프에 대한 안내를 해주었으며, 김신

할 예정이므로, 각 학교 및 대표자들 그리고 전직 회장

동포재단에서의 지원 여부에 대한 질문 등이 이어졌다.

영 홍보는 3월 18일~20일에 실시할 제2회 낙스 코리안

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수진

코비드로 인한 팬데믹이 2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진

테스트에 대한 안내사항을 전달하였다. 다음으로 김나

부회장은 4월 30일에 있을 “코리아 인 필리”행사에 대

행된 이번 대표자회의는 남은 동중부지역협의회 행사

진 편집은 2022 협의회 회보 원고 마감일(7월30일) 및

한 안내를 해주었다. 그리고 Q&A 시간에서는, 4월에 있

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김정숙 회장의 당부를 끝

협조사항에 대하여 안내해 주었다. 그리고 김정숙 회장

을 나의꿈 말하기 및 동화구연 대회에 대한 문의, 그리

으로 마무리 되었다.

타코니 공원 홍보 프로젝트에 참여 할 모델과 인터뷰를 진행 할 리포터 모집 타코니 공원과 다문화 비영리 단체 온리문화연구소에서 타코니 공원 홍보를 위 한 프로젝트에 참여 할 모델과 인터뷰를 진행 할 한국인 레포터 모집한다. 타코니 공원과 온리문화연구소는 공원 홍보와 공원 이용자를 위한 ‘공원의 사 람들’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공원 인근 주민이나 공원을 자주 찾으시는 한국인으로 프로젝트에 참여 할 모델과 인터뷰를 진행 할 리포터를 모 집하고 있다. ‘공원의 사람들’ 프로젝트는 타코니 공원을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선별하여 소개하고, 공원에서 경험하는 즐거움과 유익함을 함께 나누는 흥미로 운 프로젝트이다. 공원의 길을 따라 마주하게 될 아름다운 장면, 새소리, 물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말소리가 배경이 될 것이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며 통역이 필요하신분은 번역 지원 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215) 385-5059 또는 olneyculturelab@gmail.com 로 연 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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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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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here

-By Langston Hughes

I been scarred and battered. My hopes the wind done scattered. Snow has friz me, Sun has baked me,

Looks like between 'em they done Tried to make me

Stop laughin' , stop lovin' , stop livin' But I don't care! I'm still here!

여전히 여기 있어 -랭스턴 휴스 난 상처 입고 구타당했네. 내 희망은 바람에 흩날려졌고. 눈은 나를 얼게 했고, 해는 나를 바짝 구웠네,

그 사이 그들은 날 강요하는 것 같네

웃지도, 사랑하지도, 살지도 말라고 하지만 난 상관하지 않아! 난 여전히 여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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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

-박희진

온 맘으로 사랑하기에 부족한 나

그대향한 그리움이라 말을 해도 그리움의 언덕은 높디 높은 산이 되어버렸다.

이미 그리움이 아닌 그리움되어 사랑이라 불리는 것 조차도 부끄러움의 그림자 되어버렸다.

손 내밀어 만질 수 있는 그리움 하지만 먼산을 가리키는 손짓에 불과하여 내 민 손 안녕이라 말하고픈 잊으려 하는 이별의 손짓이 되어버렸다.

잊을 수 있을까 하지만 잊으련다. 기억의 언덕에서 얼룩진 그대향한 내 마음들을 지우련다.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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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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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산은 수다스럽다 려낸다. 시의 마지막을 “삼월, 삼월의 산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은 나물캐는 아낙네보다, 산을 오르는 인 파의 행렬보다 더 수다스럽다”고 마무리

경칩을 지나며 봄기운이 서서히 동장군

한다. 싯구처럼 지금 산은 분주하게 움직

의 기세를 몰아내고 있다. 그렇게 사계절

이고 있으리라! 봄에 펼쳐낼 향연을 위해

의 입김을 쐬이며 나이는 숫자를 더해간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준비를 하느라 말

다. 봄이 무척이나 기다려지던 때가 있었

이다. 이제 곧 울려 퍼질 봄의 교향악을

다. 산천초목이 흰눈에 뒤덮여 세상이 움

연습하고 있을 것이다. 옛날에는 “삼월”

추러들기만 하다가 꽁꽁 얼어붙었던 시

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이 많았다.

냇물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며 어린

아들을 선호하던 풍조에서 삼월에 나온

마음에 설레임이 찾아왔다. 겨울내내 부

딸을 그렇게 작명했고, 봄 같이 희망적인

둥켜안고 살았던 화로가 부담스러워지

생을 살라고 “삼월”이라 지어준 것 같다.

고 저만치 피어나는 아지랑이를 보며 봄 이 다가옴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팽이

지만 지루하고 영하의 날씨가 맹위를 떨

시인 권나현은 봄의 술렁임을 감각적으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 가운데 “만사

를 돌리고 연을 날려도 춥지 않아 좋았

치는 시간을 감내하고 나면 그렇게 봄이

로 표현한다. <보소! 자네도 들었는가?

는 마음먹기 달렸다”가 있다. 꼭 그렇다

다. 굳이 양지녘을 찾아 옮겨다니지 않아

고마울 수가 없다.

기어이 아랫말 매화년이 바람이 났다네.

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맞는 말이 틀

고추당초 보다 매운 겨울살이를 잘 견딘

림없다. 봄이라도 삶이 매서우면 그 사람

경칩(驚蟄)은 ‘일어나다’라는 경(警)과 ‘

다 싶더만 남녁에서 온 수상한 바람넘이

에게는 겨울이요, 기온이 낮아도 삶의 희

겨울잠 자는 벌레’라는 뜻의 칩(蟄)이 어

귓가에 속삭댕께 안 넘어갈 재주가 있당

락이 있다면 그 삶은 봄이기 때문이다.

우러진 단어이다. 곧, 겨울잠 자는 벌레

가?(중략) 아랫말은 난리가 났당께요 키

어떤 사람은 “금년 겨울이 몹시 춥고 힘

봄은 색깔로 표현하면 초록이다. 그것

나 동물이 깨어나 꿈틀거린다는 뜻이다.

만 삐쩡큰 목련부터 대그빡 피도 안마른

들었다”고 한다. 반면 “눈도 많이 안오고

도 연초록이다. “우수”(雨水)는 ‘눈이 녹

계칩(啓蟄)이라고도 한다. 사람들이 잠자

제비꽃 년들 까정 난리도 아녀라. 워매

견딜만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아 물이 된다’는 의미이다. 시골에서 살았

리에서 일어나면 기지개를 켜듯 만물이

워매~ 쩌그 진달래 년 주딩이 좀보소? 삘

같은 시간, 계절을 지나면서도 사람들의

던 나는 표현하기 어려운 봄의 색깔과 분

소생하는 절기이다. 죽은 듯 고요하던 세

겋게 루즈까정 칠했네. 워째야 쓰까이~>

느낌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

위기를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끼며 살았

상이 술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눈에 드

시인의 눈이 요상스럽다.

은 삶의 겨울이 와도 낙심하지 않는다.

다. 추운 듯 나른하고 따뜻한 듯 아직은

러나지 않지만 이제부터 땅속과 초목 속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이 봄이다. 봄

은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람들은 눈

박병금 시인도 ‘3월의 산은 수다스럽다’

도 바이러스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은 거져오지 않는다. 혹독한 추위와 눈보

에 보이는 것이 다인 듯 알고 산다. 하지

는 시에서 ‘참나무 삭정이, 매화꽃, 산수

서 또다시 맞이하는 2022년의 봄이 진정

라를 견디고 나서야 비로소 찾아오는 계

만 깊이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유꽃, 연분홍 진달래, 하얀 조팝나무 꽃

한 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아, 봄

절이다. 겨울이 짧다면 이후에 찾아오는

가시적인 세상을 움직이고 있음을 깨닫

이 사방에서 새 생명을 움트느라 수다스

이여! 사람들의 가슴에도 그 따스한 기운

시간의 감격은 그리 깊지 않을 것이다. 하

게 될 것이다.

럽다’며 3월 산의 생동감을 맛깔나게 그

을 힘껏 불어 넣어주렴.

도 되기에 편안 해 졌다. 방보다는 들이, 뒷산 너른 바위가 익숙해져 가는 봄이 그래서 기다려졌다.

분명히 봄은 올 것을 믿기때문이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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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 필리 행사 참여자 모집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주 필라델피아 출장소 개소를 축하하는 행사 행사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된다. 등록 링크: https://forms.gle/Aq2pM2fjrQhTeeg57 웹사이트 : www.Koreainphilly.com 일시 :4/30/22(토) 9am-3pm 장소: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340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215-927-1580 50thkaagp@gmail.com 필라델피아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코리아 인 필리” 문화행사에 참여할 자원봉 사자 모집 모집 부분: *유스 오케스트라 *한국학교 참여: 문화 부스 진행 *한국학교 혜택: 부스 진행 및 총 재료비 지원/ 자원봉사자 및 봉사학생 10시간 봉사 확인증 서, 표창장 제공 자원봉사자 등록 링크: https://forms.gle/ YSqyarhMJooHCtNx7 모집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215-927-1580 50thkaagp@gmail.com 2022 필라델피아 한인 역사 사진전 ○ 사진 수집 : -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 동포들의 과거 모습을 기록한 사진 또는 한인 동포들의 관련한 추억이 담긴 사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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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배경으로 한 2012 년 이전의 사진이나 추억의 흑백 사진 ※ 인물, 가족사진 제한 없으나 초상권 사용 동 의 필수 - 수집 기간:2022.3.10- 2022.4.04 - 사진전:4월 30일 코리아 인 필리 행사장 ○ 시상내역 - 우수 사진 제출자 10명 대상 상품권 지급, 작 품수준 및 심사결과에 따라 시상 인원은 조정 될 수 있음 ○접수방법 및 문의 - 사진 제출 장소: 필라한인회 인포테이블 - 이메일 접수, 제출 및 문의: 필라한인회 215-927-1580 Kaagp101@gmail.com

교무 215-927-1580 이메일:50th kaagp@gmail. com

'코리아 인 필리' 기념 붓글씨 & 캘리그라피 대회 참가 부분: 한글 & 그림 주제: 코리아 인 필리, 한국인, 필라 동포, 필 라 역사 서재: 주어진 예제를 사용하거나 글자 수에 맞 추어 자유 창작 가능 참가자 신청 접수 : 구글 링크 https://forms. gle/qBF8Yd2tXNZhZuiDA 시상내역: 대 상 :$200 금상 : $150 은상: $ 100 동상 : $50 수상자 발표 및 전시회: 2022년 4월 30일(토) 오전9시-오후 3시 전시회 장소: 코리아 인 필리 행사장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주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재미한국하교동중 부지역협의회 문의 : 조수진 사무총장, 이명정 원광한국학교

서재필 기념관 행사 방문자 모집 필라한인노인회 에서는 3월24일 확장된 서재필 기념관 방문 행사를 준비하고 모집한다. 노인회 회원 가입 절차를 신청하고 바로 같이 갈 수 있다. 문의 : 267 237 3681 김사무총장.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월~금 : 10am~4pm (점심시간 : 12pm~1pm)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문의전화 : 267-807-1830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로“예약 후”방문 가능

서재필 라이프 아카데미 봄학기 개강 기간: 2022년 3월 7일 부터 6월 2일 까지 (13 주간) 과목 및 장소 라인댄스 월 9 - 10시 (Zoom)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Zoom) 노래교실 수 10 - 11시 (서재필 강당) 등록비: 없음 문의 및 등록: (215) 224-9528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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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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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입국금지 사면신청 일반적으로 서류 미비자, 밀입국자, 비이

게 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민국에서

민비자 만기 이후 미국에 체류한 오버스

는 추가증거를 요청하는 서한을 신청자

테이 전력이 있는 경우 입국이 거절될 수

에게 송달하고, 추가적인 자료의 제출이

있습니다. 불법체류 기간이 180일∼1년

없을 경우에는 해당 신청에 대하여 거절

으로 자진출국한 외국인은 3년간 미국

을 하게 됩니다. 먼저 불허사유가 해소되

입국이 불가능하고, 불법체류 기간이 1

어야 합니다. 건강이나 보건상의 문제의

년 이상인 경우 10년간 재입국이 불가능

경우 문제가 되었던 질병 등이 치료 등으

합니다. 형사법을 위반한 외국인은 영주

로 인하여 해결되었음을 입증하여 입국

권자나 조건부 영주권자도 입국 거절 대

불허의 사유가 제거되었음을 입증하는

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쉬운 형태

보통 미국 입국심사에서 문제가되면 자

입국 불허사유 중 국가안전이나 중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사면 신청을 위해

의 사면절차로 이민국의 승인 비율이 높

진입국철회로 정리하고 입국금지까지는

한 범죄 행위와 관련이 없는 경우 비이

서는 입국거절 된 사유, 해당 사유가 발

습니다. 불허사유가 잘못된 사실에 기초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불법성이 크다

민비자로 일시적으로 미국에 방문을 원

생한 날짜, 사회적․경제적 기반이 안정되

하여 내려진 판단인 경우에는 해당 판단

고 판단되면 5년간 미국 입국금지 조치

하는 신청자는 이민국에 사면을 신청할

어 있다는 사실, 미국 입국의 목적, 미국

을 번복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는 것입

를 합니다. 미국입국이 5년간 금지된경

수 있습니다. 신청이 승인되면 비이민비

입국이 금지되어 받는 고통이나 문제점,

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이민국이나 영사

우 미국에 입국하기위해서는 사면을 신

자의 경우에는 이민비자의 사면과는 달

미국에서 체류한 경우 그 체류기간등의

혹은 입국심사관의 판단에 문제가 있었

청하여 승인받아야 합니다.

리 영사의 인터뷰 후에 일시적인 입국허

기본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면 신

던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사실이 아니

미국 내에서 추방을 당하거나, 미국 대

가를 주게 됩니다. 사면을 신청하기 위해

청자는 본인의 입국거절의 사유에 대하

란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있을 경

사관에서 특정한 법률 위반의 사실에 근

서는 먼저 본인이 신청을 할 수 있는 자

여 아래 허가요건의 사유 중에 본인에게

우 입국불허가 부당함을 주장하는 것으

거하여 비자가 거절되는 경우에는 사면

격이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

해당하는 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경우

로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경우에 승인받을

청원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가의 상담을 통해 자격이 있다는 것을

에 사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유는

수 있는 확률이 높고, 명백한 자료인 경

러한 청원이 모든 이민비자나 비이민비

확인하면 면제신청에 대하여 어디에 어

사유서 작성 이외에도 증거자료를 제출

우 Waiver 이전에 영사의 판단으로 비자

자 신청자에게 허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떤 서류를 준비해서 신청을 해야 하는지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증거를 명확하

가 발급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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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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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색을 밝게 만드는 5가지 자연요법 • 그러고나서, 샌들우드 에센셜 오일 몇 방울을 거기

피부는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칙칙해질 수 있지만 피부를 밝게 하고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

에 첨가한다.

법들이 있다. 태양에 끊임없는 노출, 오염, 스트레스 그

사용 방법 • 메이크업 잔여물을 모두 제거하고 만들어진 연고를

리고 적절한 휴식 시간의 부족 등 많은 요인들이 피부

곱게 펴 바른다.

밝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행히도 다양한 자연요법을 통해 얼굴색을 밝고, 활력이 넘치고, 생기 있게 만들어

• 15분에서 20분 정도 두었다가 미온수로 헹군다.

줄 수 있다. 기존의 화장품 사용에 익숙할 수도 있지만,

• 일주일에 두세 번 다시 바른다.

무엇보다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비싸지 않은 방법으로 얼굴색을 밝게 만드는 방법들이 존재한다.

2. 레몬 오일과 장미 오일 부의 pH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플레인 요거트는 피

레몬 에센셜 오일과 로즈 오일로 만든 로션은 토닝하

부 문제를 치료하기 위한 최고의 천연 성분 중 하나이

면서 얼굴색을 밝게 해줄 수 있다. 이 에센셜 오일들의

얼굴색을 밝게 하기 위해서는 매일 얼굴에 쌓이는 불

다. 요거트의 젖산 함유량 덕분에 요거트는 피부 pH

성분들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조기 노화 증세를 예

순물들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따라서 오늘 제안하는

를 조절하고 여드름과 블랙헤드의 존재를 최소화시키

방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요법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능들을 수행한다. 모

는 역할을 한다.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는 트리트먼트

재료

공에서 과도한 기름을 제거하고,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를 활용하기 위해 아몬드 오일과 섞어서 사용하는 것

• 레몬 오일 6방울

죽은 세포를 제거함으로써 각질 제거제로도 작용한다.

을 권장한다.

• 장미 오일 20방울

얼굴색을 밝게 만드는 5가지 자연요법

대부분의 자연요법 재료는 유리기(Free radicals)가

재료:

주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 플레인 요거트 2큰술 (40 g)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피부의 처짐을 방지하고 조직을

• 스위트 아몬드 오일 1/2작은술 (5 ml)

부드럽고 노화의 조기 징후를 방지한다.

• 샌들우드 에센셜 오일 2방울 준비 과정

1. 요거트와 아몬드 오일 요거트의 젖산은 화학 각질 제거제 역할을 하고 피

• 먼저 플레인 요구르트를 그릇에 넣고 아몬드 기름 과 섞는다.

준비 과정 • 에센셜 오일들을 그릇에 넣고 잘 섞는다. 사용 방법 • 만들어진 혼합물을 깨끗히 씻은 피부에 도포한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는 잠에 들기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 일주일에 최소 3번씩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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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문화>가 없다. 물론 없는 것은 아

미국 이민 신세대

니지만 잘못하면 총 맞아 죽는다. 유흥 과 환락 문화는 한국이 최고다. 또한 미 국은 부부 사이가 좋지 않으면 사는게 지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청 비자, 학생비자, 소액투자 비자(E-2

옥이다. 대부분이 맘엔팝 비즈니스 이므

Visa), 취업비자, 고액 투자 비자 등으로

로 일거수 일투족이 24시간 서로의 사정

나뉜다. 자세한 이민 절차는 이민 전문

거리 안에 있다. 비밀이 없다.

우리 지역의 사업체 매매 현황을 보면

되고 있다. 한국인은 가족이민 대기자

변호사와 상담하기 바란다. 각자 사정이

한마디로 요약하면 미국 이민 생활은

좋은 매물은 어느때 보다 많은데, 해당

가 5만명 이하 (10위권 밖)이고, 취업이

다르기 때문에 대응 절차도 다르지만, 어

성직자와 동일한 생활이라 해도 과언이

조건에 맞는 Buyer를 구하기 어렵다.

민 대기자가 6,300명으로 3~4위(전체 취

떤 경우에도 불법 신분이 되면 안된다.

아니다. 해 뜨면 일터로 나갔다가 해지면

Buyer도 양극화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업이민 17만명)에 해당한다. 특히 석사학

물론 독신으로 소액의 돈만으로 무작

집으로 돌아와 함께 저녁 해먹고 TV 보

로 나뉘어진다. 자금력이 약하거나, 은행

위 이상의 취업이민 2순위는 3천명으로

정 이민을 와서 좋은 스폰서를 만나 취

다가 잔다. 좋아하는 운동 있으면 일행들

융자를 받을 수 있는 크레딧이 되지 않거

인도 중국에 이어 3위, 박사학위 취업이

업비자를 받고 종업원 생활이나 직장생

과 운동하고, 주일이면 교회 나가서 말씀

나, 기타 대출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경

민 1순위는 909명으로 중국, 인도, 캐나

활 하다가 시민권자와 결혼해서 자립하

듣고 함께 봉사하고, 교인들 교제하며

우다.

다에 이어 4위를 차지한다. 취업이민 3순

는 경우도 있겠지만, 과정이 너무 험난하

수다 떨다 헤어진다. 일년에 한 두번 휴가

위(흔히들 먹고 살기 위한 기능직) 이민자

다. 혼자 보다는 부부가 이민 오는 것이

계획 잡아서 국내나 해외 여행 다녀오면

가 상대적으로 적은 셈이다.

더 좋다. 외로운 이민 생활에 서로 의지

그걸로 족하다. 자녀들은 비싼 사립학교

가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세 돈 2

보내지 않아도 좋은 학군의 공립 고등

십만불(2억원 가량) 가지고 있는 신혼 부

학교에 들어가 본인만 열심히 하면 좋은

세계 위상이 잘사는 선진 국가로 인정

부라면 우리 지역 기준으로 먼저 20만

대학에 들어간다. 서민층 자녀의 앞날을

받는 탓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한국인

불(월 순수익 1만불) 가게나, 혹은 오너

위해서라면 미국 이민이 답이다.

제일 큰 문제가 한국인들이 미국 이민

모두가 잘 살지는 않을 것이고, 많은 젊

융자 약간으로 30만불(월 순수익 1만5

을 예전처럼 오지 않는다. 비영리 이민 연

은 청춘들은 좌절하고 많은 걸 포기하며

천불) 가게를 E-2 비자로 매입하면 된다.

구 센터(CIS)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매

사는, 양극화 시대에 살고 있는 현실이

그 다음은 스폰서를 찾아서 취업비자 3

남의 눈치 볼 필요 없고 모든 게 안정되

년 한국 태생의 미국 이민 인구가 6% 감

다. 죽는 날까지 죽도록 일을 해도 서울

순위를 신청하여 영주권을 기다리면 된

어 있다. 과시할 것도 없고 기 죽을 것도

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80년 90년

의 30평 아파트 한채 (20억원 이상, 2백

다. 미국은 부부가 사이가 좋고 열심히만

없다. 부부가 사이만 좋으면 되고 열심

대의 미국 이민 열기는 사라졌고, 이민

만불) 구입할 수 없고, 학력은 일반 대졸

하면 아직은 승산이 크다. 비즈니스가 안

히 살면 된다. 정 한국에 나가서 살고 싶

대상 국가도 중국, 호주, 유럽, 동남아시

출신이고, 물려 받은 재산 없고, 가진 재

정이 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 6만불

으면 은퇴 후 한국에 나가서 살면 된다.

아로 다변화 된 원인도 있다. 반면 동아

산이 없으니 결혼할 수 없고, 전세를 얻

다운 하면 30만불 괜찮은 집을 살 수 있

모든 복지 혜택은 다 볼 수 있다. 좁아터

시아인들의 미국 이민은 15%이상 증가

으려 해도 수 억원(수십 만불)이 있어야

다. 영주권이 나오면 5십만불 이상의 가

진 한국 땅에서 눈치 보며 빈곤한 자로

했으며, 감소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하고, 결혼해도 자녀 양육비가 너무 많이

게를 살 수 있다. 물론 돈이 작아도 이민

살지 말고 젊었을 때 미국 이민에 도전해

특히 트럼프 정권시절 반이민 정책으로

들어 자녀 계획은 엄두도 내지못한다

방법은 있다.

보기 바란다. 언제라도 제 도움이 필요하

우리지역 한인 사회도 고령화 되어간다. 이민 1세들은 육십, 칠십 대로 은퇴하여 야 할 시기이니 사업체를 팔고자 한다. 이민 2세들은 부모가 하고 있는 맘엔팝 비즈니스를 물려 받으려 하지 않는다. < 팔고 사고>의 선순환 구조가 깨어진다.

70%나 급감했다. 2022년 기준 미국이민 총 대기자는 414 만명으로 1년만에 4% 늘어 적체가 악화

물론 한국이 이제는 세계 경제 10위권,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 중 6위국 등등,

면, 그래서 혼자 늙어가야 한다면 미국 이민을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 미국 이민의 종류는 시민권 가족 초

미국에 이민 와서 적응 못하는 세대도

미국이 좋은 점은 공기 좋고 물 좋고 인 심 좋다. 비교 하지도 당하지도 않는다.

면 진심을 다해 도와 드리겠습니다.

있다.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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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한국에서 살아야 한다. 미국은

(267-902-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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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러시아산 원유 퇴출…'3차 오일쇼크' 공포 커진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6일(현지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

황에서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게 전문가

시간) NBC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

서 국제유가 전망치도 계속 올라가고 있

들의 분석이다.

국 대통령과 내각에 석유 이동에 대해

다. 세계 2위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는 전

문제는 이 같은 에너지 수급 상황을 해

국제유가 130달러 돌파

이야기했다"며 "유럽 국가들과 매우 적

세계 수출량 가운데 11%를 담당하고 있

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

美·유럽 수입금지 조치 논의

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수

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러시아의

이다. 러시아 항구를 이용하는 카자흐스

韓정부, 동참 안하기로 가닥

조치는 '대러시아 제재'의 핵심이지만 전

석유 수출이 차단되면 공급이 500만배

탄의 원유 수출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

세계 경제에 오는 충격을 고려해 실현 가

럴 이상 감소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

이 있다. 이란 핵 협상은 한때 타결이 임

러시아 민간인 공격 계속되자

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우

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러시아 측에

물가 압박에도 초강경 제재

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

JP모건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185달러

서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와 이란 간 협력

격이 계속해서 잔인해지자 이 카드까지

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골

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서면 보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드만삭스 역시 러시아 원유가 시장에서

증을 요구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 고유가 충격 ◆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문학축제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영국의 답은 즉각

사라진다면 3개월 안에 국제유가가 배럴

이 밖에 베네수엘라와 리비아가 공급을

` 측이 조직한 우크라이나 반전시위에서

적이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뉴

당 1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

확대할 수 있는 카드이지만 이들 국가도

한 참석자가 러시아산 석유·가스 수입금

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블라디미

장조사 업체 IHS마킷의 대니얼 예긴 부

정치적 상황으로 당분간 생산량을 늘리

지 조치를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들어 보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 행위는 반

회장은 "'3차 오일쇼크'로 불릴 만한 위기

기는 쉽지 않다.

이고 있다. [AFP = 연합뉴스]>

드시 실패해야 한다"며 "푸틴의 자금줄

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되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인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를 차단해야 한

미국 경제에도 유가 상승은 골칫거리다.

고 있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입금지

공격한 러시아로부터 원유 수입을 금지

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

바이든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러시아 석

결정이 실제로 실행될지에 대한 최종 결

하는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이날 싱가포

유 수입금지라는 두 가지 상충되는 문제

정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정

한때 브렌트유가 2008년 이후 최고치인

르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20% 폭등

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러시

배럴당 139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우리

한 배럴당 139.13달러를 기록해 140달러

나라는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제재에 불

에 근접했다.

참하는 쪽으로 가닥이 모였다.

당분간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로 원유

하지만 미국 의회가 초당적으로 러시아

아 에너지 수입 금지는 유럽은 물론 전

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라며 바이든 행정

세계에 큰 타격을 주는 위험한 전략이기

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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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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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30분 "죽음을 관찰하고 대결했던 시간" 장남 이승무 "아버지는 죽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봐야겠다는 표정이셨다" 살아있는 동안 그토록 바라던 평화로운 죽음 맞이…의식 지닌 채 죽음 관찰

다. 최근 기력이 부쩍 사그라들었다는 것

별했다. '빠이빠이.' 아들은 "깜짝 놀랄 정

도 알았다. 둘은 이날 우연히 만나 할아

도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버지에게 영상전화를 걸었고, 그 시간 이

이후 가족과 함께해온 목사를 청했고,

"네, 편히 잠드셨어요." 서울대병원 장례

영상원 교수이고 영화감독이다. 그가 전

어령 선생은 말을 잃어가고 있었다. 간단

예배가 열렸다. 30분이 지났다. 그때부

식장에서 상주(喪主)와 인사를 나누고

한 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한 시간은 말

한 의사표현만이 가능한 상태. 하지만 화

터 선생의 숨은 더 희박해졌다. "아버지

돌아섰다. 살아있는 동안 그토록 바라던

보다는 장면에 가까웠다. 2월26일 오전

면에 나온 두 손주의 얼굴을 보고는 힘

가 숨을 거두어 가신다." 두 아들과 며느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한 이어령 선생의

11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두 손녀

없는 한 손을 낮게 들어올렸다. 야윈 얼

리가 곁에 모였다. 아들은 그때 죽음을

빈소였다. 나오니 아는 얼굴이 있었다. 이

는 할아버지의 친병(親病)을 알고 있었

굴에 미소가 번진 채로, 그는 웃으며 작

맞이하는 아버지의 얼굴을 목격한다. "

어령 선생을 수십 년간 스승처럼 모셨던

죽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봐야겠다

이다. 그가 말했다. "정말 평화로웠어요.

는 표정이었다. 아주 재미있는 걸 본 듯

화상통화로 손녀들하고 마지막 '빠이빠

했고, 어찌 보면 황홀하기까지 한 얼굴이

이'도 하셨다잖아요." 나는 무례를 무릅

었다. 아버지가 뚫어져라 한곳을 바라보

쓰고 다시 빈소에 들어갔다. 마지막 순

셨기에 나도 그의 얼굴을 계속 바라봤다.

간에 손녀들과 화상 '빠이빠이'를 나눈,

30분 동안이었다." 그는 이 30분을 "아버

이 시대 지적 거장의 죽음. 이 이야기는

지가 죽음과 대결했던 시간"이라고 했다.

자세해야만 했다. 거대한 지성의 탑을 쌓

하지만 몇 년 전 발견된 병과 싸우는 대

고, 복잡한 지적 여행을 다녔던 그 삶의

신 함께 살았던 그의 대결이 죽음을 물

마지막에 따뜻하고 안온한 사랑의 인사

리치기 위해서였을 리는 없다. 선생이 죽

가 있었다는 뜻이니. 그제야 들여다보니

음을 조금이라도 늦추려 했다면, 그 이

선생의 영정 사진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유는 죽음을 관찰하기 위해서였을 것이 다. 만일 그에게 말할 힘이 남았다면 마

시대의 지적 거장, 따뜻하게 세상과 작별

지막 순간의 깨달음을 전했으리라. 조금

큰아들 이승무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라도 쓸 기력이 있었다면 죽음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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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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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떨면서 우리가 뒤집어쓴 마스

습을 알아내 두려워하는 이들을 안심시

고 들었기 때문에 며칠 더 계실 줄 알았

죽음에 대한 평생의 호기심을 충족한

크를 그는 관찰했다. 이항 대립(二項 對

켰다. 끝까지 죽음을 정면으로 보며 떠

다. 그렇게 정신이 또렷하실 때 떠날 줄

선생은 마지막 순간에 기쁘게 패배했을

立)의 논리가 한 장의 마스크로 허물어

났다. 의식이 혼미할 때 떠나고 싶지 않

은 몰랐다"고 했다. 삶에는 따뜻하게 작

것이다. 그리고 그의 숨은 사라졌다. 아

졌다고 했다. "나를 지키기 위해 쓰는 마

다며 진통제도 줄였다. 아들 이승무는 "

별하고, 죽음을 똑바로 바라보며 숨졌다.

들 이승무 교수는 아버지의 상반신을 일

스크가 사실은 나로부터 남도 지키기 위

의식이 사라지고서야 세상을 떠나신다

이어령다운 죽음이었다.

으켜 안았고, 마지막 숨결이 흘러나왔다.

해 쓴 것이 아니냐!"고 외쳤다. 이기(利己)

"아버지가 다시 숨을 쉬시는 것 같아서

와 이타(利他)가 대립한다는 생각은 이

모였던 이들이 '아버지! ' '아버지!' 하고 불

제 끝났고, 오로지 생명의 가치를 깨닫는

렀다. 하지만 더는 숨을 쉬지 않으셨다.

시절이라고 했다. 바이러스로 인한 인류

이민 초기 가발 사업으로 성공

로 1년 동안 투병하다 지난달 10일 별세

마지막이었다." 2월26일 낮 12시30분. 선

의 죽음만을 바라보던 우리를 그는 그렇

83년부터‘입양인의 밤’행사

했다고 전했다.

생의 마지막 숨은 놀라울 만큼 가벼웠다

게 안심시켰다. 이 연설을 거의 3시간 동

사재 털어 입양인 뿌리 찾기

고 했다. 부드러운 숨으로, 선생은 사뿐

안 녹화했는데, 녹화를 마친 그는 또 한

한국전 참전 미군 초청 행사도

히 떠났다. 나는 1월18일에 봤던 선생의

번 기력이 떨어져 한동안 누워서만 지내

년 미국에 이민했다. 캘리포니아주 벤투

가벼워짐을 떠올렸다. 그의 서울 평창동

야 했다고 했다.

라 카운티에 정착해 가발 사업으로 크

를 전하는 문장이 남았으리라.

미 한인 입양인 대부’김원보 한미문화협회장 별세

1934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월남 해 동국대를 졸업하고 31살 때인 1965

게 성공한 뒤 호텔업과 부동산업에도 진

집은 언제나처럼 고요했다. 다만 하얀 병 원침대 하나가 집필실에 들어와 있었다

서울올림픽의 굴렁쇠 소년은 이어령의

는 점만 달랐다. 그는 걸음을 도와주는,

분신

출했다. 미국 이민 초기 10여년 동안 큰 성공

바퀴 달린 작은 보행기를 밀며 나와 인

선생은 죽음을 두려워한 적이 없었다.

을 거둔 고인은 그 뒤로 삶의 추를 봉사

터뷰를 위해 도착한 일행을 맞았다. 시

고향의 보리밭에서 혼자 굴렁쇠를 굴리

에 두기 시작했다. 벤투라 카운티에 1천

끄러운 바깥세상에서 온 우리는 모두 마

던 여섯 살부터 그는 죽음을 지켜보는 자

명이 넘는 한인 입양인이 거주한다는 사

스크를 쓰고 딱딱하게 굳어있었지만, 선

였다. 태양이 눈부셨던 조용한 낮에 갑자

실을 안 고인은 1983년 한미문화협회를

생은 부드러운 환자용 가운을 입고 유연

기 흐른 눈물. 그는 이 눈물이 죽음에 대

설립해 최근까지 한국 입양아와 그 양부

하게 말을 이어갔다. 인터뷰는 30년 전

한 예감 때문이었다고 했고 삶과 죽음에

모들을 초대해 ‘입양인 가족의 날’ 행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에 관한 내용이

대한 사유를 멈추지 않았다. 서울올림픽

“입양아들은 한국이 자신을 버렸다는

를 열었다. 많게는 천명까지 모인 ‘입양인

었는데, 그의 기억은 5분 단위로 기록할

개막식에서 고요한 가운데 굴러가던 굴

생각을 많든 적든 하고 있고 그것 때문

가족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식을

정도로 정확했다. 기력이 없어 30분만 내

렁쇠가 아름다웠던 까닭은, 삶이 찬란했

인지 풀죽은 채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아

나눠 먹고 한국 전통 놀이도 함께 즐겼

어주겠다던 그는 90분 동안 대화를 이어

던 덕분이고 동시에 죽음이 함께했기 때

요. 하지만 동포들이 조금만 관심을 보여

다. 입양인들은 정체성을 찾아가고 양부

갔다. "오래간만에 성한 사람처럼 떠들었

문이었다. 이어령 선생이 본 죽음은 삶의

주면 금세 표정이 밝아지고 조국을 자랑

모는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고인

다"며 웃었다.

또 다른 차원이었다. "손바닥과 손등처럼

스러워 합니다.”

은 직접 한국을 찾아 입양인들의 친부모 를 찾아주는 사업도 했다.

다시 거슬러 2021년 8월에는 죽음 때

서로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 삶과 죽음

‘미국 한인 입양인의 대부’로 불린 김원

문에 공포에 질린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이었고,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의 모태로

보 한미문화협회장이 2003년 ‘한인 입양

고인은 1984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절, 서울

돌아가는 일"이 죽음이었다. 그래서 자

인 뿌리 찾기’를 위해 사재를 털어 입양인

위안의 밤’ 행사도 열었다. 이를 계기로

대학교 후기 졸업식의 축사 녹화를 취재

궁(womb)은 무덤(tomb)과, 수의는 포대

들과 함께 방한했을 때 한 언론 인터뷰에

미국에 ‘6·25 참전용사협회’가 만들어졌

하기 위해 선생을 만났다. 모르는 사람의

기와 그렇게 닮아있다는 것이다.

서 한 말이다.

다. 고인은 이런 활동으로 한국 정부로부

기침 한 번으로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않았기에 관찰했고, 그렇게 죽음의 모

한미문화협회는 5일 김 회장이 간암으

터 대통령 표창과 국민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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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베코그룹과 상용차 부문 협력…MOU 체결 전동화 시스템 등 기술·부품·시스템 교차 사용 가능성 검토

가격 올리려다 뭇매 맞은 리비안, 하루 만에 계획 철회

를 둔 회사다. 전 세계 36개국에 진출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일부 차

그러나 리비안이 사전예약 물량에도 인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전동

량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던 계획을 하루

상된 가격을 적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

현대차는 지난 4일 현대차 양재동 사옥

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부품·시스템 교

만에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일부

에서 이베코 그룹과 ‘공동 기술 및 상호

차 사용 ▶신기술·플랫폼 공동 개발·공

3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

구매자들은 리비안이 낮은 가격으로 선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

유 등 상용차 분야에서 상호협업이 가능

젯>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

주문을 유도한 후 가격을 올린다고 비판

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 분야를 살펴볼 예정이다. 부품·시스템

경영자(CEO)는 고객에게 보내는 서한을

하면서 예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주가까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마

등의 공동 구매를 통한 효율성 제고 방

통해 최근 발표한 가격 인상안이 “잘못

지 14%나 폭락하자 리비안은 가격 인상

틴 자일링어 현대차 상용개발 담당 부

안도 타진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베코

된 결정”이었다고 인정했다.

안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장, 게릿 막스 이베코 그룹 최고경영

그룹과의 협약이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

전날 리비안은 R1T 전기트럭·R1S 전기

이날 스캐린저는 “리비안의 가격 인상

자(CEO), 마르코 리카르도 이베코 그룹

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변

SUV 가격을 17% 오른 7만9000달러(약

안 발표가 고객과의 신뢰를 깨트렸다”고

최고 기술 및 디지털 책임자(CT&DO)가

하는 상용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

9600만원), 20% 오른 8만4000달러(약 1

인정하며 “3월1일 이전 접수된 모든 선

참석했다.

창출을 통해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계

억200만원)로 각각 인상한다고 발표했

주문에 기존 가격을 적용하겠다”고 말했

획”이라고 말했다.

다. 인플레이션 압력, 부품 비용 상승, 공

다. 1일 이후 선주문을 취소한 고객은 원

급망 차질 등의 문제로 가격 인상이 불가

하는 경우 주문을 복구할 수도 있다고

피하다는 이유였다.

도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 인 이베코 그룹과 손을 잡는다.

이베코 그룹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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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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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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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 이라지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만 그 안에서 미래를 보고 꿈을 꾸며 꿈 을 꽃피우는 것이 또한 인생이다. 인생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참을 줄 알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은

인생이라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수많은 꿈을

지 모른다. 보이는 것만 가지고 안다 할

이룰 수 있는 것도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보이지 않아도 드

인생이다

러나지 않아도 볼 줄 알고 마음에 담을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그렇다고 울

두번째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준비는

줄 아는 그릇이 되는 것은 세상을 보다

세상은 보이는 것이

고 있는 것도 아니다. 세상이 흉흉하면

기도와 말씀과 찬양으로 준비하되 영혼

넓게 살게 한다. 할 수 있는 한, 짐은 가볍

전부가 아니며

난리가 난다 했다. 바이러스로 인해 온

을 향한 사랑의 법칙을 배워야 한다. 세

게 마음은 풍성하게 열어가는 사람은 좀

보이지 않는다고

세상을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세상을 흔

번째는 훈련받고 연습하고 작전을 세워

더 멀리 가게 될 것이다.

없다 할 수 없으니

들고 개인의 마음까지 흔들어 무너뜨렸

야 한다. 네번째는 자신을 가꾸어야 한

억압을 받는 사회가 아니라 자유가 보

기대치만큼

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 인가 마음 놓고

다. 표정, 목소리, 의상, 몸의 자세를 가꾸

장되면서도 신뢰가 있고, 기본이 되어진

인생 여행을 떠나자

웃을 수 없었다. 가까운 지인들이 쓰러져

어야 한다. 이는 전도 대상자에 대한 최

사회를 사람들은 그리워한다. 왜냐하면

갔고, 때아닌 전쟁이 일어나 죽이고 죽어

대한의 예의이다. 다섯 번째는 진정성이

헤픈 웃음이라도 큰 웃음을 웃을 수 있

짐은 가볍게

가는 시체 썩는 냄새와 시꺼먼 매연을 뿜

보여야 한다. 이렇듯 정성을 쏟아 부어서

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거짓이 진실처럼

마음은 풍성하게

어내는 포탄의 위력 앞에 마음이 무너져

한 명 얻으면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 깊

둔갑 되어 삶을 속이는 세상이 아니라,

하늘과 바다와 땅은

내렸다. 밤마다 고통스러운 사람들의 울

이 파는 샘에서 좋은 물을 얻는다.

너 나 우리가 존중과 신뢰와 미래를 지

어머니의 품 같아서

음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너무나

시의 미학은 감성의 선을 깊게 파는데

눈을 열고 창을 열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이런 일들이 벌

있다. 감정을 밖으로 표현될 때 마음과

넓고 깊고 높게

어진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

표현하는 행동을 감성이라 할 수 있다.

시편 1편에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

꿈을 펼쳐보자

인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

즉 감성은 마음과 마음안에 있는 것을

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

이 깨어나야 한다. 복음의 전파를 위하

표출하는 감정이 믹싱 된 것이 감성이다.

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

헤픈 웃음이라도 좋다

여, 자유 민주주의를 위하여, 소중한 마

감성은 입담이 아니다. 진실과 순수성이

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너 나 우리

음을 모아야 한다.

담겨있는 장독과 같다. 잘 숙성되어 깊은

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는

크리스찬들의 전도 행위는 입으로만 하

맛을 울여 내는 것은 독안에서 스스로

말씀을 기억하여 스스로의 인생을 복 있

마음껏 웃음을 터뜨리는

는 것이 아니다.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

숙성되어진 장 맛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는 사람, 복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삶

나라에서

을 외우는 것으로만 하는 것은 절대 아

수 없는 맛을 간직한다. 시의 깊이는 이

이 되어 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하여

니다. 첫째 필요한 것은 자기 희생이다.

런 감성의 독 안에서 숙성되고 익어진 맛

시인은 복 있는 시를 쓰는 복 있는 세상

희생이 없으면 전도가 이루어질 수 없다.

을 드러내는 것이다.

으로 이끌어 가기를 기대한다.

별들의 노래를 들으며

나라에서 살으리라

키고 지켜 주는 세상을 사람들은 그리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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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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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隔離) 류가 함께 경험하고 있는 격리적 현상은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심각하게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반대될 뿐 아니라 교회가 나아갈 방행에 역행합 니다. 각해보면 이러한 격리적 현상은 인

1. 다른 것과 통하지 못하도록 사이를

류가 하나님이 주신 관계를 소홀히 한 결

막거나 떼어놓는 것.

과입니다. 든든하게 놓여야 할 관계의 다

2. 전염병 환자 등을 따로 옮겨서 떼어

리에 오히려 장벽을 쌓고 나를 위해, 자

놓는 것. 순화어는 `떼어놓음'.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현상, COVID19

국을 위해 부와 권력을 사용한 결과입니

이라는 팬데믹(Pandemic)은 우리들이

다. 전세계적 유행병인 팬데믹은 인류가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많은 단어들을 일

방문했을 때 종합검사를 했고, 갑상선암

가족들과 성도들로부터 스스로를 격리

서로 이웃됨을 거부하고 자신의 이익과

상화시켰습니다. ‘팬데믹’이라는 말, PCR

을 발견했고,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 그

해야 하는 이유는 제 몸에서 해로운 무

즐거움만을 위해 살아온 결과입니다. 바

Test라는 말, 백신, 항체와 항원, 숙주와

리고 지금, 혹시 남아 있을 암을 발견하

엇인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COVID19

이러스가 우리를 격리하게 한 것이 아니

매개, 확진자라는 말, 그리고 ‘거리두기’, ‘

고 치료하기 위해서 항암치료를 받는 중

의 시대에 서로를 격리해야 하는 이유는

라, 우리가 이기심과 차별로 서로를 격리

자가격리’라는 말 등입니다. 이런 단어들

입니다. 다행히도 갑상선암의 항암치료

서로의 호흡이 서로에게 해가 될 수 있는

해온 결과입니다. 지난 20세기 수많은 전

이 일상화된다는 것은 현대 사회가 상당

는 비교적 어렵지 않습니다. 저요오드 식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쟁들은 약한 나라를 섬겨야 할 이웃이

히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단을 10일 정도 하고, 방사선 치료를 10

사람에게 사람을 지어주신 것은 서로 사

아닌 정복과 착취의 대상으로 여겼습니

보여줍니다. 사람은 관계를 통해 자신을

일 정도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방

랑하며 함께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

다. 부와 과학이 특정한 나라에 집중되고

확인하고 가치를 실현하며 삶의 의미를

사선 치료를 받는 중에는 다른 사람을

려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

어떤 나라는 질병을 치유할 약품과 과학

발전시킵니다. 인류의 지식과 철학적 자

만날 수 없습니다. 몸에 처방한 약물에

으심을 받은 사람은 관계를 통해서 ‘사람

자도 없는 불균형이 만들어졌습니다. 팬

신은 개인의 관계의 확장으로서의 사회

서 일정한 방사능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창 2:18)고

데믹이 아닌 인류가 안종의 장벽, 부와

적 유산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관계가

제 몸과 호흡과 분비물에서 방사능이 다

느끼신 하나님의 사람을 향한 거룩한 사

가난의 장벽, 강대국과 약소국의 장벽, 남

서로에게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21세이

빠져나갈 때까지 약 일주일 정도는 격리

랑을 누리고 실천해야 합니다. 사람의 관

자와 여자의 장벽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

초반에 인류가 경험하고 있는 팬데믹은

해야 합니다. 저요도드 식단을 하느라고

계는 그래서 가정으로부터 시작하고 교

과는 팬데믹이며 또한 2022년 3월에 지

앞으로 미래세대가 살아갈 방향에 대한

소금기 없는 음식을 먹는 기간까지 합치

회로 성장하며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켜

구 반대편에서 발생한 전쟁이기도 합니

고민을 하게 합니다. 이 지구촌에 살아가

면 2-3주 정도의 시간을 좀 재미없게 먹

야 할 이웃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 우리가 서로를 섬겨야 할 이웃됨을

는 모두가 하나님이 허락한 일정한 ‘관계’

고 재미없게 살아야 합니다. 저는 지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랑으로 이웃을

확인하는 것이 믿음이며, 오늘날 교회와

속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나는

그렇게 스스로를 ‘격리’한 상태로 살고 있

섬기며 관계의 거룩한 뜻을 실현하게 됩

성도가 팬데믹의 시대에 하나님의 창조

우리를, 우리는 이웃을, 이웃과 함께 더

습니다. ‘격리’란 다른 사람과 사람, 혹은

니다. 러나 오늘날 우리는 ‘격리’라는 단

와 구원의 원리를 삶에 적용하는 길입니

넓은 이웃을 생각해야겠습니다.

물질과 물질 사이를 막거나 떼어놓는다

어를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경

다. ‘격리’가 일상화되는 시대에 ‘관계’와 ‘

저는 요즘 ‘격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는 말입니다. 서로에게 좋은 못한 영향을

험하는 격리는 다행히 치료의 과정에서

연결’로 서로의 이웃됨을 확인하는 교회

코로나 때문은 아닙니다. 지난 해 한국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금 사랑하는

경험하는 일시적인 것이지만 오늘날 인

와 성도가 되면 좋겠습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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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는 투자 *복잡해서 이해할 수 없는 금융상품에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투자 *투자하며 발생하는 숨어있는 모든

연준 이자율 증가, 자재 공급 부족, 미친

(Total) 비용을 알지 못함

(?)듯한 집값 상승, 변형된 오미크론, 30

지난 2019년 31.5%, 2020년 18.4%,

년 만의 높은 물가 상승, 여기에 러시아

2021년 28.7%로 단 3년 만에 100% 증

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식시장이 연

가로 투자 돈이 2배로 불어난 수익률이

일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

다. 3년 동안 주식시장이 하락하지 않은

있다.

것은 결코 아니다.

지난 13년 동안 주식시장은 연평균

2020년 3월에는 무려

16%씩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34%가 하락한 적도 있었다. 이런 놀라

일반 투자자는 투자하면 좋은 종목에

운 수익률은 투자 종목을 잘 선택해서

투자해야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한 결과가 결코 아니다.

그래서 투자로 돈 벌었다는 집안 식구와

도와주며 얻은 교훈은 ‘투자는 좋은 곳

친지들로부터 좋은 종목 정보를 얻고자

에 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대부분 해서

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가서 주식 미

는 안 되는 투자’에 하기 때문이다. 투자

*주식시장이 두려워서 투자 포기

디어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투자

실수가 무엇인지 설명 없이 나열해 본다.

*쌀 때 투자하고 비쌀 때 팔려고 하는

모임에도 많은 정성과 시간을 투자한다. 투자로 돈 벌었다는 사람은 우연히 상 승한 시장에서 돈이 불어난 것뿐인데 본 인이 똑똑해서 좋은 종목을 선택한 것으 로 착각한다. 이런 이유로 상승하는 주식 시장에선 너도나도 주식 전문가(?)가 되지만, 주식 대박을 기대하며 한 투자 는 하락하는 시장에선 마음이 심란해진 다. 심지어 편히 잠도 못잔다. 투자가 카 지노에서 도박하는 것처럼 투자했기 때 문이며 결국에는 몸과 마음은 물론 나의 소중한 돈도 잃어버릴 확률이 매우 높 다. 오랜 경제연구소 경험과 개인 투자자를

*뚜렷한 투자 목적(Goal)이 없음 *투자 종목의 위험성(Risk)을 모름 *분산투자를 하지 않거나 잘못된 분산 투자 *개별적인 회사 주식(Individual Company Stock)에 투자 *주변 사람이나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주식 종목에 투자 *듣기 좋고 유혹적인 투자상품(Financial Product)에 투자 *비상금(Emergency Fund) 마련 없이 주식투자 *투자하는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 는 자만심

*원금 보장(Guarantee)한다는 금융상 품에 투자

마음(Market Timing) *가상적인 수익(Illustration)도표가 그 렇게 될 것이라는 환상 *재정설계사가 투자자의 이익을 위해서 일한다는 막연한 생각과 기대 *5년 이내에 필요한 돈을 투자 혹은 빚 (Margin)을 내서 투자

미국 500대 기업에 투자하면 누구나 받 을 수 있는 투자이다. 우리가 나무를 심은 다음에는 시간을 가지고 기다린다. 뿌리가 잘 내렸는지 땅 을 파서 자주 확인하지 않는다. 나무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주식 투 자도 이와 비슷하다. 자산분배와 분산투 자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는 시간이 감에 따라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질 확률이 매 우 높다는 사실을 과거 주식시장이 분명 보여준다.

*채권(Bond)투자 생략

3/7/2022

*부동산 투자로 집세(Rent)를 받아 노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후대책 계획 *과거 투자종목의 수익률에 의해서 투 자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투자 *감정(Emotion)에 의한 투자 결정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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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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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따뜻합니다.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워지니까,,, 이런 따뜻한 마음을 주셔서 나의 내면 을 풍성히 채워 가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어 먹으며 한 주를 살아 낸 은혜를 나누

음을 주셨습니다.

며 아픈 성도들을 위해 영혼 구원을 위

대단한 것을 만들어가지는 않습니다.

해 한 마음으로 기도를 합니다.

계란 적당히 반숙으로 삶아가고, 뽕잎차

다행이 우리집 안은 언니들이 외국에

너무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 이

를 뜨끈하게 어떤 날은 온 라인에서 구입

서 살아 나 처럼 하나님을 믿는 가정들

내 마음만 아직 겨울이었는지 교회 가

민자들, 즐거움도 기쁨도 교회 안에서 찾

한 떡을 가져가기도 하고 호박죽도 단골

이 되었지만 남편 형제들은 오래된 전통

는 길에 잔뜩 피어 있는 꽃에 깜짝 놀라

아야 하기에 사람들과의 관계의 어려움

메뉴이고, 오댕꼬치도 가끔, 오방 찹쌀떡

으로 아무도 하나님의 믿지않는 가정들

환호성을 지릅니다.

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안타까움을 바라

도 가끔, 물 만두도 가져가 정으로 나누

이다 보니 그들의 영혼구원 기도가 시급

언제부터 인지 새 순이 나고, 개나리가 여기저기 환하게 피고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그리고 3월이 주는 선물 이어서,,, 전쟁으로 슬퍼하는 그 곳에도 기쁜 꽃소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숨차게 바쁜 아침시간, 많은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라는 기쁨이 오늘도 나 를 웃게 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보며 나 라도 섬기기를 즐겁게 하자는 마

하고 간절한 기도제목입니다. 하나님을 전 할라치면 "너네나 잘 믿어' 합니다. 가장 힘든 전도가 가족 전도라 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십니다. 얼굴보고 해도 어려운데 태평양 건너 전 화로 하려니 너무 어렵죠,

특히 오늘은 가까이 사는 연서와 시온

하루 빨리 비지니스가 정리되어 직접

이 엄마에게 아침에 했던 반찬을 가져다

가서 복음을 전 할 수있기를 또한 바래

줄 수 있어서 더 더 즐거운 마음입니다.

봅니다.

토요일밤, 내일 기도팀을위해 간식을 만 드는 저에게 남편이 한 마디합니다. "매 주 귀찮을텐데 기쁜마음으로 만드 니 하나님이 기뻐하실꺼야 " 그래요, 귀찮은 마음이 들 수도 있겠지 만, 맛있게 먹을 그들을 생각하면 즐거

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노방전도로 많 은 사람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할 수있었 는데,,, 못 한지가 어느새 수 년이 되었습니다. 봄 기운이 가득한 지금부터라도 할 수있 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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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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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품답게 살아가자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상한 소리가 나서 와보니 우상들이 갑자 기 일어나더니 서로 누가 높으냐고 다투

성경은 이 우주와 인간을 하나님이 만 드셨다고 선언합니다.

마일로 지구를 3바퀴 감을 수 있는 길이 입니다. 자동차 부속은 1만 3천 개, 747

기 시작했고 서로가 치고받고 싸워서 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

제트 여객기 부속품은 약 3백만 개, 우

유대교 전승에 의하면 아브라함의 아버

렇게 다 부서져 버린 것입니다.”라고 했

라.”(창 1:1). 빛의 시속은 7억 마일(1광년)

주선 부속은 약 5백만 개인데 인간의 몸

지 데라는 고향인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

습니다. 그러자 데라가 아브라함에게 그

입니다. 빛이 은하계를 통과하려면 10만

에는 100조개의 세포 조직이 있고, 25조

을 만들어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던 사

런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면서 어떻게 우

광년이 걸립니다. 이 우주 속에는 은하계

개의 적혈구와 250억 개의 백혈구가 있

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게 된

상들이 저절로 일어나서 싸울 수가 있느

와 같은 우주가 1000억 개가 있다고 합

습니다. 심장은 하루에 약10만회 뛰면서

아브라함은 아버지가 하는 일이 몹시 마

냐고 했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웃으면

니다. 우주가 얼마나 큰 지는 우리의 상

약 2000갤론의 피를 펌핑 합니다. 80세

음에 걸렸습니다. 어느 날 밤 아브라함은

서 “그렇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우상

상을 초월합니다. 인체 또한 신비롭습니

까지 사는 사람은 평생 3억 번 이상 뛰는

아버지가 우상을 만드는 작업실에 들어

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절을 하며 복을

다. 우리 몸속의 피가 몸을 완전히 한 바

것입니다. 한 번도 쉬지 않고서 말입니다.

가서 모든 우상을 때려 부수어 버렸습니

비는 것이 더 우스운 일이 아닙니까?”라

퀴 도는 데에는 46초가 걸립니다. 눈의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다. 다음 날 아침 작업실에 들어간 아버

고 했습니다.

근육은 24시간 동안 약 10만 번을 움직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지는 깜짝 놀랐고 분명 아브라함의 짓이

사람의 손으로 깎아 만든 우상도 스스

입니다. 인간의 뼈는 화강암보다 강해서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우리 한 사

라 생각하고 아브라함을 불러 야단을 쳤

로 만들어질 수도 싸울 수도 없는데 하

성냥갑만한 크기로 10톤을 지탱할 수 있

람 한 사람은 모두가 하나님이 만드신 걸

습니다.

물며 사람과 같이 복잡한 유기물이 저절

는데, 이것은 콘크리트보다 4배 강한 것

작품(workmanship)입니다. 자신의 존재

로 생겨났다고 하는 것은 더 어리석은 일

이라 합니다.

가치를 인식하고 걸작품답게 살아갈 수

그때 아브라함은 태연스럽게 “아버지, 제가 어제 저녁에 아버지 작업장에서 이

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의 혈관을 한 줄로 이으면 7만 5천

있기를 바랍니다.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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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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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정)

장편소설 <기억>은 한때 강력하게 남북

비닐 백을 들었다. 희철과 정현은 대화를

을 지배해온 연좌제의 폐해에 관한 이야

멈추고 귀를 세웠다.

기다. 남북간 청춘남녀의 사랑과 우정에

“뭐야? 뭐라고? …… 동무, 기걸 말이라고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오랜 현

해?”

장 취재가 작품의 생동감을 더한다.

차츰 강수의 목소리가 홀 안을 압도했다. 은정이 연주를 멈추고 인상을 썼다. 통화

“찾으면 중대한 사실을 발견할 것이라고

를 마친 강수가 그들이 앉은 테이블 앞에

했디? 중대한 사실이 대체 뭐야?”

섰다. 얼굴에 난감한 표정이 잔뜩 비꼈다.

정현이 다시 더듬이를 내밀었다.

하지만 눈길은 정현이 아니라 희철을 향했

“우리 같으면 즉각 찾아 주겠어. 탈북민이

다.

나 이산가족 중에 찾고 싶은 사람이 있으

“야단났어.”

면 대 봐. 물론 당사자가 허락하는 조건에

강수의 눈길이 애원으로 바뀌었다.

서.”

“평양에 보낸 영아원용 분유 말이야. 기걸

희철은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

“당일꾼들도 살아 있으려면 먹어야 하거

답습할까 우려해서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

실은 트럭이 안주 부근을 지나다가 전복됐

럼으로써 중대한 사실을 발견할 것이라는

든. 인수증은 계획량대로 발급해 주갔어.”

듯했다. 희철의 자유로운 의사 결정에 영

대. 트럭 밖으로 쏟아진 분유통들을 시골

희철은 전임자로부터 업무 인계를 받으면

향을 주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활동가들

놈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서 다 주워 갔다

서 그들이 돈이 필요한 사정을 이미 귀띔

또한 궁핍한 여건에서 활동하는 것은 누

는 거야.”

받았다. 나라로부터 현지 체류 비용조차

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까. 그런 한편 정현

상부에서 제 날짜에 지원물품을 보장하

정현이 정색하는 척했다.

한 푼 받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 처지에서

이 갸륵하다는 진단에 대해서는 대표의 천

라고 한다고 해서 며칠 전 급히 트럭을 이

“주체가 뭔데? 그건 철조망을 쳐서 스스

도 평양의 가족들을 보살피고, 윗사람들에

성이 그려낸 아름다운 그림이 아닐까 희철

용해 보낸 것이었다. 사흘 뒤에 있는 화물

로를 고립시켜서 얻는 게 아니야. 국민이

게 상납을 해야 한다. 외국 파견 근무라는

은 짐작했다.

열차편으로 보내면 늦는다고 강수가 설레

자유로워야 진짜 주체지.”

이점을 사서 그들의 자리를 노리는 사람이

희철로서는 마다할 입장은 아니었다. 자

“자자, 엉뚱한 말 말고. 중대한 사실이 뭐

많다. 윗사람의 관심이 느슨해지면 뇌물을

칫 운이 나쁘면 배임죄나 횡령죄로 교도

“우리 쪽 여론이 공정, 투명 분배를 부르

야? 우리가 판단해보고 찾아 주든지 말든

바쳐 윗사람이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도록

관을 섬기며 사는 세월을 맞이하게 될지

짖기 시작한 지 오래된 것 알죠? 안 된 말

지 할게.”

해야 한다. 그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과

도 모르지만, 대표의 사실상 승인 아래 하

이지만, 모처럼 분배 한번 제대로 된 것 같

정현이 자칫 설전으로 번질 기세를 눌렀

외의 돈벌이로 평양의 회사들이나 신흥 부

는 일이어서 불미한 상상은 접기로 했다.

은데요. 흐흐흐.”

다. 각각 따로 정해진 결론으로 이끌기 위

자들이 부탁하는 물건을 중국에서 구매해

다만 정현에게는 지난 관행을 모르는 척하

희철은 짐짓 어깃장을 놓았다. 강수가 희

한 끝없는 소모전을 작정하지 않는 한 입

보내 주는 잔심부름을 하고 있었다. 거기

며 큰일 날 소리라고 일단 손사래를 쳐 두

철을 향해 말아 쥔 주먹을 흔들었다. 얼마

에 올리기에 껄끄러운 이야기를 피하는 버

서 얼마간의 수고비를 뜯는 것이 수입의 전

었다. 차차 그자를 두고 벌어질 일들을 추

전 강수는 평양 위주의 지원물자 보급에

릇에 그들은 서로 길들여져 있었다. 그들

부라고 했다. 희철은 지난 2개월 동안 그들

스르려면 카드가 필요했다. 뇌물을 주면 받

대해 궤변을 늘어놓았다. 사람들은 많은데

의 관계는 이처럼 서로 참음으로써 유지되

의 행동을 곁눈질하면서 전임자의 말이 틀

은 사람은 주는 사람의 뜻에 따라 무조건

떡이 적으면 힘센 놈이 먼저 먹게 마련이라

고 있었다.

리지 않았음을 알았다. 전임자는 희망나눔

움직인다는 것이 뉴턴의 운동 제4 법칙이

나. 미국 구호단체들은 자신들이 직접 수

대표의 내밀한 승낙 아래 가끔씩 지원물품

라던가?

송에 나설 때 일부러 트럭의 적재함에 올

점을 다시 강조했다. “주체를 지키려면 울타리가 튼튼해야 되 는 거디 머.”

“찾으면 자연히 알게 된다고 이미 말했 어.”

의 현금 배분에 응했다고 했다. 정현의 제

“기러면 좋아. 내가 조건을 하나 붙일 테

의를 전하는 희철에게 전임자는 어차피 알

니까니 들어주갔어? 서로 돕고 서로 좋자

게 될 일이니까 말한다면서 그런 사실을

는 말이디.”

털어놓았다.

희철은 정현의 얼굴에 눈길을 꽂고서 다 음 말을 기다렸다. “내가 이미 말한 기 건 알디? 기걸 들어 줘. 당장 나도 행동을 개시할게.” 희철과 정현은 맥주잔을 들어 한 모금씩

“그 사람들 자존심에 손상이 가지 않도 록 3 대 7 배분 원칙만을 정해 둔 것이지 실제로 그렇게 한 것은 아니야.” 희철의 보고를 받은 대표는 그 일을 적당 히 벌여도 좋다는 뜻을 내비쳤다.

“희철 선생에게만 우리 울타리의 빗장을 슬쩍 풀어 주려고 했더니 안 되갔다.” 희철이 대꾸가 없자, 정현이 배짱을 튕겼 다. 하지만 희철의 머릿속에서는 밝은 빛이 어른거렸다. 합당한 대가를 받으며 그 건을 거래할 시점이 곧 다가오리라.

발을 쳤었다.

라타서 수송노정에 지원물품을 얼마씩 내 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식량이 시골사람들 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희철 선생, 대책을 세워 달라우. 그놈들 을 다 잡아다가 죽이든디 해야디…….” 정현에게 눈짓을 하며 강수가 돌아섰다.

“안 되긴?”

수습을 위해 자기네 사무실로 돌아가려는

“찾아 준대도 생기는 게 없잖아?”

모양이었다.

“일단 찾아보라니까. 현금 배분 문제는 찾

마셨다. 정현이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것은

“희철 씨 활동비가 부족할 테니 정현 지

자신이 어렵잖게 그자를 찾을 수 있다는

도원과 나눈 우리 몫에서 활동비조로 조

“남조선 사람들은 말만 번지르르하디 머.

거듭된 과시임이 분명했다.

금씩 받는 건 희철 씨가 알아서 하고, 그

설마 그 사람이 북파간첩이라는 말은 아닐

정현이 그 건의 이야기를 처음 꺼낸 것은

나머지는 다 그 사람을 줘. 그 사람이 부하

테고.”

희철과 첫인사를 나눈 다음날이었다. 중국

나 동료들의 생활비까지 챙겨 주는 갸륵한

에서 구입하는 지원물품에 한해서 실제보

짓을 한대.”

은 뒤에 이야기하자구.”

그자가 차라리 간첩으로 몰리는 사달이 벌어졌으면…….

“근심이 끊일 새가 없네. 지원물품이 줄어 든다고 책망을 당하는 처지인데, 사고까지 생기니까니…….” 정현도 투덜대며 따라 일어섰다. 부하를 길잡이 세운 상관이라도 되는 양 설렁설렁 강수를 뒤따랐다. “맥주는 마저 마시고 가야지.”

다 1, 20%쯤 적게 평양에 보내고, 그 물량

대표는 전임자가 희철에게 자세히 말하지

그때 큰 목소리가 출입구 쪽에서 우렁우

출입문을 빠져나가는 그들의 등 뒤에 대

에 해당하는 현금을 남쪽과 북쪽이 3 대 7

않은 부분까지 알고 있었다. 전임자는 배

렁 들려왔다. 식당에 갔던 강수가 전화 통

고 희철이 외쳤다. 출입문 닫히는 소리에

로 나눠 사사로이 쓰자고 했다.

분 몫을 정현에게 돌려주는 것까지 희철이

화를 하면서 들어오고 있었다. 한 손에는

희철의 말이 공허하게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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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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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은 피아노 앞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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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체면, 법, 정의, 양심 따위를 살필 겨를

이 틈을 이용해 예언의 근거나 따져볼까?

조차 앗아간다.

아냐. 제 발이 저려 발광하다가 속마음만

어머니는 사진관을 운영했다. 사진관은

고스란히 들키는 꼴이 되겠지. 희철은 앞

서울의 북쪽 변두리 옛 국도변에 있었다.

에 놓인 맥주를 마저 벌컥벌컥 들이켰다.

지방에서 올라온 할아버지가 사진관의 기

그리고는 서류가방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

물을 떼려 부수고, 그 일과 연관된 소문이

섰다.

여름날 개울가의 잡초처럼 동네에 무성하

민박집.

게 터를 잡기 전까지는.

시린 하늘에서 눈이 푼푼히 날렸다. 아마

그날 중학생인 희철은 수업을 마치고 집

도 첫눈인 듯했다. 이 도시를 오가면서 아

으로 돌아가던 참이었다. 초여름 날 하수

직 눈의 자취를 보지 못했다. 10월 하순. 한

구에서 나는 시큼한 냄새가 이내처럼 퍼

낮의 햇볕 아래서는 코트가 필요 없는 날

진 길을 지나 사진관 앞에 다다랐다. 동네

씨였다. 하지만 가끔 기온이 난데없이 뚝

아줌마들이 사진관 유리창에 포도 알처럼

뚝 떨어졌다.

달라붙어 있었다. 안에서는 할아버지의 목

구닥다리 노트북이 전과 다름없이 느릿느

그러실 만한 때가 된 것 같아. 30년 넘게 혼

희철은 메일을 다 읽고 나서도 화면에서

릿 부팅되었다. 전과 다름없는 일상으로 돌

자 사셨어. 아무리 미운 사람이라도 좋았

눈을 떼지 못했다. 과거를 기억에서 떨쳐

아오라는 충고 같았다. 희철은 이메일 아이

던 구석이 있었을 거야. 거리의 후미진 곳

내지 못하는 한 자신이 정상적인 사람으

콘을 눌렀다. 희망나눔에서 온 것은 없었

에 핀 낯익은 들꽃을 발견했을 때처럼 추

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오래 전에 터득한

다. 어제 콩기름 구매를 위해 중국 시세를

억 속에 잠겼던 어느 시절이 문득 떠오르

터였다. 하지만 그동안 일어난 일들을 잊기

어머니는 책상 위에 머리를 박고 있었다.

조사해서 보고했다. 그것에 대한 후속지시

면 몹시 그리울 거야. 결혼하고 살 만큼 매

엔 사람의 일생이 너무 짧았다. 세월이 흐

동그랗게 만 달력으로 후려치는 할아버지

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동생 한철이 보낸

혹적이었던 어느 순간 같은 것. 그런 것이

를수록 지난 일들은 더 짙게, 더 강하게 마

에게 등짝을 내준 채. 이미 무슨 일이 있었

이메일이 눈에 띄었다.

‘그래도 그때가……’라고 그리움을 일깨울

치 어제의 일처럼 낱낱이 살아나곤 했다.

는지 블라우스가 찢어졌다. 퍼렇게 멍든 어

어머니가 하늘을 자꾸 쳐다봐. 따져보니

거야. 형도 어머니의 지금 심정을 이해할

그 험악한 과거의 시간을 한갓 거리의 후미

깨의 맨살이 드러났다. 희철이 할아버지에

까 지난 추석 때 금강산에서 2백 명도 안

수 있으리라 믿어. 이젠 증오를 버리자고.

진 곳에 핀 들꽃과 대비하다니. 가난, 증오

게 대들려고 다가서는 순간, 어머니가 고개

되는 이산가족 상봉이 딱 한 번 이루어진

어떻게든 만나게 해 주자고. 형이 노력하면

야말로 사람을 지옥에서도 살아가도록 하

를 쳐들고 할아버지를 노려보았다. 희철의

뒤부터야. 이런 생색내기 행사를 한두 번

가능하지 않을까?

는 지독한 생명력을 지녔다. 콘크리트 위의

기척을 알아챘으리라. 헝클어진 머리가 얼

작은 틈새에도 뿌리를 내리는 잡초처럼. 때

굴을 반쯤 가렸다.

한 것도 아닌데. 곰곰이 생각해봤어. 이젠

한철.

소리가 쩡쩡 울렸다. 희철은 아줌마들을 헤치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무리 살림이 어렵다 해도 기렇지. 낯 뜨거워서리 내레 살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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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I 천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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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뇌, 척추, 신경 등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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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부위를 동시에 다친 외상 환자에 서는 척추를 다쳤을 가능성을 늘 고려해

척추 손상은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뼈

야 합니다. 특히 머리를 다친 경우에 종

로 된 구조물인 척추체, 척추경, 척추후

종 척추 및 척수 손상이 동반되지만, 뇌

궁, 횡돌기 및 극상돌기 등의 골절과 척

를 다친 증상과 구분되지 않아 초기에

추를 지지하는 연부조직의 손상을 말합

진단이 되지 않기도 합니다. 특히 불안정

니다. 척수 손상은 척추관내에 있는 척추

척추골절이 생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

신경과 척추신경뿌리(根) 등의 신경손상

하는 과정에서 척수 손상이 추가로 발생

을 말합니다. 크게 척수 손상을 동반한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척추 손상과 척수 손상을 동반하지 않은

척추 또는 척수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

척추 손상으로 나눌 수가 있지만 구분하

는 바로 X-선 촬영을 합니다. 이후 의심

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되는 병변이 있거나 정밀 검사가 필요하 면 CT나 MRI촬영을 합니다. CT는 골절

척추뼈와 척추신경:척추손상은 교통사

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고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30-50%를 차

척수관내로 돌출된 뼈조각의 진단에 있

지하며, 그 외 추락, 폭행, 운동 등이 흔한

어서는 MRI보다 뛰어납니다. MRI 검사

원인입니다. 선진국에선 교통사고나 여

를 하게 되면, 척수안으로 피가 흘러나

가활동과 관련된 사고가 많으며, 저개발

왔는지, 붓기가 어느 정도인지, 디스크가

국가에선 추락사고가 흔합니다.

파열되었는지를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

가장 흔히 다치는 부위는 목으로 전체

습니다. 또한 다른 검사로는 알 수 없는

의 50-60%를 차지하며, 흉추부(제1 흉

인대의 손상도 알 수 있습니다. 즉 척추

추부터 제 10 흉추까지)가 10-15%, 그

를 다친 환자에서 CT와 MRI를 함께 촬

리고 흉요부추가 15-20%를 차지합니다.

영하면 가장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척추손상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척수 (척추관내 신경) 손상의 발생 가능성은

척추손상:척추 손상은 부위별, 형태별,

개요:척추는 32-33개의 뼈로 이루어져

를 들면 경추 7번은 경추 중에서 아래로

경추가 40%, 흉추가 10%, 그리고 흉요

발생기전별 등에 따라 다양한 분류가 가

있습니다. 우선 목에 해당하는 목척추(

일곱 번째에 있는 뼈를 말합니다.

추부가 4% 정도입니다. 척추손상의 대부

능하지만, 진단명으로는 흔히 부위와 형

경추)가 7개, 등에 해당하는 흉추가 12

각 척추 뼈의 척추후궁이 모여 척주관

분은(약 80%) 남자이며, 16-30세의 젊

태에 따른 분류 방법이 이용됩니다. 이

개, 허리에 해당하는 요추가 5개, 엉덩이

(척추강)이 되며, 이 안에는 척수 등 신

은 연령층에서 약 60% 정도 발생합니다.

에 따라. 크게 연부조직 손상과 뼈의 손

에 있는 천추가 5개, 마지막으로 꼬리뼈

경조직이 안전하게 들어 있습니다. 척추

척추손상은 여전히 다루기 어려운 분야

상, 그리고 신경 손상으로 나누어 설명할

라 불리는 미추가 3개 또는 4개 입니다.

를 만드는 또 다른 중요한 구조물이 추

입니다. 이로 인한 기형이나 신경 손상이

병원에 가면 척추 뼈에 번호를 붙여서

간판입니다. 추간판은 보통 우리가 ‘디스

동반되는 경우엔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

연부조직 손상에는 염좌, 좌상, 근육

설명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번호는

크’ 라고 부르는 구조물로, 척추의 몸통(

에 영향을 미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줄

과 인대손상, 그리고 추간판 손상이 있

머리 쪽에서 가까운 척추를 1번으로 하

척추체) 사이에 있으며, 자동차 타이어처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관리는 매우 중요

고, 뼈의 손상으로는 골절, 탈구, 그리고

고 아래로 향할수록 번호가 커집니다. 예

럼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합니다.

합니다.

골절-탈구가 있습니다. 연부조직 손상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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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가장 흔하고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것

상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번

이 ‘염좌(sprain)’와 ‘긴장(strain)’ 입니다.

째 흉추까지는 갈비뼈로 구성된 흉곽에

염좌는 흔히 ‘삐었다’고 표현되는 말로 척

의해 지탱되고, 움직임이 적어 손상도 적

추를 지지하는 인대의 일부가 찢어졌으

기 때문입니다. 또한 흉곽의 보호로 몸에

나, 인대는 끊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상태

직각으로 가해지는 손상에는 잘 견디기

입니다. 긴장은 근육조직의 일부가 지나

때문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압박이 가장

치게 늘어난 것을 말합니다. 즉, 염좌는

흔한 손상입니다. 가장 흔한 압박골절은

인대손상을, 긴장은 근육손상을 뜻합니

추체의 앞부분이 주저앉은 형태지만, 가

다. 정의상으로는 구분하지만, 실제로는

운데 부분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고, 추체

감별하기 힘들고,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의 뒷부분까지 골절되면 파열골절로 분

좋아지기 때문에 두 가지를 같이 사용하

류합니다. 압박골절 환자는 다친 부위의

기도 합니다.

통증을 주로 호소하며 대부분 척수 손상

외상에 의해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파열(방출성) 골

수도 있습니다.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

절 환자의 경우는 다친 부위의 통증과

우 한번의 외상으로 추간판탈출증이 생

함께 신경 압박에 의한 하지마비 증상이

기기도 하지만, 퇴행성 변화가 없는 건강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한 추간판인 경우에는 그 가능성이 낮습

흉추부의 척수는 손상을 받으면 다른

니다. 이러한 손상은 적절한 휴식만 해도

부위보다 더욱 심한 손상을 받게 되며,

저절로 좋아지지만, 지나치게 활동량을

기능 회복에서도 예후가 가장 나쁩니다.

줄이면 일자리로 복귀하는 시간이 늦어

수술은 불완전 손상 시에는 척수의 추가

질 수도 있습니다.

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필요하고, 완전 손상 시에는 환자가 빨리 활동할 수 있

뼈의 손상은 부위별, 형태별, 기전별 등

도록 수술을 하게 됩니다.

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합니다. 부위 별로는 경추, 흉추, 요추, 요천추, 미추 등 으로 구분하고, 해부학적으로는 추체, 추

3. 흉요추 손상 11번째 흉추 아래인 흉요추부 척추손

경, 추궁, 횡돌기, 극상돌기 등으로 구분 합니다. 형태별로는 골절, 탈구, 골절-탈

많지만 다행히 발생빈도는 낮습니다(경

긴 추간관절’ (Locked facet)이라고도 하

상은 전 척추손상의 40-60%를 차지

구 등으로 분류하고, 기능별로는 크게 안

추손상의 0.1%) 제1 경추의 손상은 후환

며, 하부 경추손상 중 가장 흔한 형태입

한다고 합니다. 원인은 교통사고가 30-

정골절과 불안정골절로 구분합니다.

만 골절된 경우와 전후환이 모두 골절된

니다. 척수 손상율이 높아 약 3/4이 척수

50%를 차지하며, 그 외 추락, 폭행, 운

안정골절은 증상에 대한 치료만으로도

경우, 그리고 횡인대가 파열된 경우로 나

손상을 동반하여 사지 마비 증상을 일

동 등이 있습니다. 흉추와 요추가 접하

회복되며, 불안정골절인 경우는 수술이

눌 수 있습니다. 환추 골절 중 가장 대표

으킵니다. 골절 없는 탈구는 우선 견인을

는 이 부위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적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야 합니다.

적인 형태는 제퍼슨 골절로, 이는 안정성

통해 원상태로 회복(정복)해야 하며, 정

흉추와 움직임이 많은 요추가 만나는 부

추체 골절은 압박 골절과 파열(방출성;

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비수술

복되지 않은 탈구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위이기 때문에 골절이 잘 생기지만, 신경

burst) 골절로 분류합니다. 압박 골절의

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정복된 탈구도 인대 손상이 심하여 불안

이 손상될 확률은 20%정도로 낮은 편입

경우 대부분 안정성을 잃지 않으나, 척추

제1-2 경추간 탈구는 횡인대가 파열되

정 할 때는 수술을 통한 고정이 필요합니

니다. 다른 부위에서와 마찬가지로 X-선

의 높이가 50% 이상 낮아지면 불안정이

어 발생하며, 불안정성이 동반됨으로 신

다. 골절-탈구는 추간관절의 일부나 추

촬영이 기본이고, CT는 골절의 유형을

생길 수 있습니다. 파열 골절은 파열된 골

경 손상의 예방을 위해서 대부분 수술

체에 골절이 있으면서 탈구된 경우로 대

진단하거나 뼛조각의 이동 위치를 파악

절편이 척추관 안으로 밀려난 상태이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 1/3이 척수 손상

부분 불안정 골절이기 때문에 수술해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MRI는 신경을 포

때문에 안정성을 잃기 쉽고, 신경조직에

을 동반하며, 사망률이 10%전후라고 알

할 경우가 많습니다. 척수 손상율도 70%

함한 연부조직의 손상을 파악하는데 유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려져 있습니다.

정도로 높습니다. 압박골절은 척추의 추

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신경학적인

제2 경추의 손상은 크게 치아상돌기 골

체 앞부분만 골절된 경우를 말하고, 대

이상이 있는 경우 필수적입니다.

절과 교수형골절로 나눕니다. 치아상돌

부분 외상 후 경부 통증을 호소합니다.

치료 목적은 신경 손상이 진행하지 않

경추는 제1 경추(고리뼈; 환추)와 제2

기 골절은 다시 1형, 2형, 3형의 3가지 형

파열골절은 척추의 추체가 모두 골절된

도록 막고 회복을 도우며, 부러진 부위를

경추(중쇠뼈; 축추)의 모양이 독특하며,

태로 나누어지며 각각의 형태에 따라서

경우를 말하고, 목의 통증과 함께 척수

안정화해서 뼈의 변형을 막고, 빠른 시

1-2 경추간 관절도 다른 경추와 다른 특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집니다.

가 눌려서 생기는 사지 마비 증상이 동

간 내에 활동해서 합병증을 줄이는데 있

반될 수 있습니다. 손상이 가벼우면 수

습니다. 일반적으로 손상이 가벼운 경우

술이 필요하지 않으나, 신경 압박이 심하

에는 수술하지 않지만, 다리가 마비되거

흔히 보는 하부 경추손상의 진단명은

여 사지 마비 증상이 동반되거나 각변형

나 척추가 불안정한 경우는 수술이 필요

탈구, 골절-탈구, 압박골절, 파열골절, 추

이 심한 경우는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합니다. 수술 합병증(감염, 신경손상, 불

1. 경추손상

성을 보이기 때문에 후두-제 1,2 경추를 따로 상부 경추손상으로 나누고, 3경추 이하 7경추까지를 하부 경추손상으로 구분합니다.

2) 하부 경추손상(제3-7 경추)

경골절, 후궁골절, 극상돌기 골절 등입니 1) 상부 경추손상(후두-제 1,2 경추)

다. 탈구는 양쪽에 발생하는 탈구와 한

유합 등)은 줄어들고 있어 점차 수술을 2. 흉추 손상

선택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

상부 경추손상에서 후두골-환추(제1

쪽만 발생하는 탈구로 나뉘며 위쪽 척추

흉추는 12개로 구성되어 있지만 흉추

러 부위를 다치거나 노인에서는 빨리 활

경추간) 탈구가 일어나면 매우 치명적입

의 하추간관절돌기가 아래쪽 척추의 상

손상의 분류는 흔히 제1흉추-제10흉추

동할 수 있도록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니다.(사망률 80%, 척수손상률 100%)

추간관절돌기 앞쪽으로 탈구된 것을 말

까지를 흉추손상으로 다루고, 11번째 1

많지만, 모든 골절에서 수술이 필요하진

살아나더라도 인공호흡이 필요한 경우가

합니다. 쉽게 복원되지 않기 때문에 ‘잠

흉추부터 2번째 요추 까지를 흉요추 손

않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압박골절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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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안정성 파열(방출)골절에서는 수술

는 의견에 따라 조기에 수술을 하는 경

약물 치료만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1990

을 하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향입니다. 신경이 다치는 정도는 당시의

년대 후반부터 중추신경의 재생이 가능

있습니다.

물리적 충격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지 마

하다는 실험적인 증거가 나오면서 일부

수술이 아닌 방법으로는 누워서 쉬는

비를 동반한 골절의 경우 뼛조각이 직접

시험되는 단계에 와 있으나 그 결과는 아

것을 우선권하고, 보통 2주 이내에 통증

적으로 신경을 누르고, 그로 인해 혈류가

직 미지수입니다.

이 완화되며, 이후엔 보조기를 착용합니

줄어드는 것이 마비의 원인일 수 있으므

척수 손상은 크게 완전 척수 손상과 불

다. 마비 등 신경학적 이상이 생기거나,

로, 압력을 줄여주는 감압술을 시행하여

완전 척수 손상 또는 부분 척수 손상으

척추가 앞으로 굽어지는 변형(후만)이 진

회복되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로 구분합니다. 완전 척수 손상은 손상

행되는 경우, 그리고 만성적인 통증이 발

흉추 또는 요추에서 골다공증이 동반

받은 척수 이하 부위의 모든 척수기능을

생하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통상 6-8주

된 단순 압박골절 시에는, 골시멘트 성형

잃어 운동 및 감각 능력이 전혀 없는 경

간 보조기를 착용하며 이후 근력강화를

술(경피척추성형술)을 통해 조기에 일상

의 명령을 신체에 전달하는 중요한 연결

우를 말합니다. 사지마비와 하반신 마비

위해 등 근육의 운동을 시행합니다.

생활이 가능합니다. 과거엔 장기간(6-8

통로입니다. 따라서 교통사고나 추락 또

의 구분은 손상 받은 척수의 위치에 따

수술을 하는 일차적인 목적은 골절 부

주이상) 절대 안정을 권했지만, 현재는 골

는 각종 질환으로 척수 손상이 오면 다

라 결정되며, 경수 손상일 경우 사지마비

위를 안정화하여 신경관의 압력을 줄이

시멘트 성형술로 빨리 활동할 수 있게 되

친 부위 아래의 운동과 감각 기능이 마

가 되고, 경수 아래 부위일 때 하반신 마

고, 척수의 손상을 줄이는 것입니다. 부

었습니다. 하지만 골시멘트는 말 그대로

비됩니다.

비가 됩니다.

수적으로 누워있거나 입원하는 기간을

돌처럼 단단한 물질을 부러진 척추체 안

척수 손상의 첫 기록은 기원전 2000-

완전 척수 손상은 거의 회복되지 않지

줄이고 간호하기 쉽게 하며, 척추의 변형

으로 주입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일부에

3000년 경 이집트 파피루스에 “치료되

만, 불완전 척수 손상은 좋아지기도 합

과 통증을 줄이고 각 관절과 근육의 기

선 이미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주위의 척

지 않는 병”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

니다. 즉 척수의 손상으로 인하여 사지마

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추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

기엔 환자의 감각, 운동 마비, 소변을 보

비나 하반신마비가 동반된 경우라도 움

수술은 다친 이후 보통 5-7일간 안정하

번 골시멘트 성형술을 실시한 후에 다시

지 못하는 증상 등이 자세한 기록되어

직이거나 감각을 느낄 수 있다면 희망이

고 붓기가 줄어들면 시행하는 것을 권합

다른 부위에 골시멘트 성형술을 받기도

있습니다. 척수 손상에 대한 치료 및 재

남아 있다고 하겠습니다.

니다. 하지만, 불안정 골절과 신경관 압박

합니다. 골절 후 2주이상의 안정을 했음

활요법의 괄목할 발전에도 불구하고 손

신경이 손상이 되었는지를 볼 때 신경

이 관련되어 있고 신경학적 이상이 점차

에도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 한정해서

상의 근본 원인이 되는 신경조직의 재생

학적 진찰이 가장 중요한 검사방법이며,

진행하는 경우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합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 근본 치료가

MRI와 같은 영상진단 방법과 함께, 근전

불가능합니다.

도나 유발전위 검사와 같은 신경생리학

니다. 신경학적 이상이 진행하지 않는 경 우에 수술 시기를 잡는 것은 아직 확실 하지 않지만,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다

척수 (신경)손상 척수는 우리 몸의 중추 신경으로, 뇌

다친 척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보다 는, 더 이상의 손상을 막기 위한 수술과

적 검사를 통하여 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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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관리 의사는 무엇을 할까? 통증 관리 의사는 카이로가 아니다 많은 어르신 들은 의사들은 다 똑같은 의사라고 생각하는 경우

환자의 건강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여러 전 문가를 만날 때 추천서를 써준다.

시험 및 연구를 수행한다. 대부분의 통증 관리 의 사는 때때로 진단이 어렵고 여러 치료법을 사용하

가 있다. 또한 통증 관리 의사는 한인들에겐 생소

전문의는 (Specialist) 심장 건강이나 뼈 건강과 같

여 치료하는 데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할 수 있다. 정순용 MD는 통증 전문의(사)이다, 하

은 특정 의학 분야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받고 학

만성 통증 환자를 돕는 데 시간과 전문 지식을 바

지만 간혹 한인 어르신들이 오셔서 통증 외의 문제

위를 받은 의사이다. 전문의는 신체의 특정 시스템

친다.

에 대해서 문의하거나, 카이로 랑 똑같다고 오해하

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상태나 또는 질병을 진단하

고 있다. 의사 (MD)는 1차 진료 제공자 (PCP)와 전

고 치료한다.

통증 관리 의사의 배경 통증 관리 의사는 대학교 4년 졸업후에, 9년 이상

문의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통증 관리 의사는 무엇을 할까?

의 의료 교육을 받는다. 첫째, 그들은 의과대학에서

통증 관리 전문의사는 통증을 평가하고 광범위

광범위한 교육을 받는다. 그런 다음 마취과, 물리

전문의 vs 주치의 (가정의, 내과, 또는 1

한 통증 문제를 치료하는 의사이다. 통증 관리 의

의학 및 재활 또는 신경과와 같은 분야에서 4년 간

차 진료 제공자)주치의는 환자가 의료

사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통증, 두통과 같은

의 실습 교육을 더 받는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통

시스템에 처음 진입하는 지점이 되

갑작스러운 통증 문제와 요통과 같은 장기간 지속

증 치료에만 초점을 맞춘 또 다른 1년의 훈련을 이

도록 훈련받은 의사이다. 연간 신

되는 만성 통증을 치료한다. 허리, 무릎, 머리, 엉덩

수한다. 그 후 필기와 실기 두가지 board 시험을 패

체검사를 받거나 건강에 문제

이 및 목에 통증이 있는 환자를 가장 자주 본다. 이

스해야American Board of Pain Medicine의 인증

가 있어 의사의 진찰을 받아

중에 관절염, 섬유 근육통, 편두통 좌골 신경통 등

서를 수령한다. 이를 Board certified physician이

이 포함된다.

라고 한다. 보드 인증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통증 관리 의사는 전문의에 속한다.

야 하는 경우 다양한 의학

요구 사항은 아니지만 의사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

적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

통증 관리 의사는 전문 교육과 최신 연구를 기반

록 훈련을 받았다. 그들은

으로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다. 그리고 통증의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근원을 멈출 수 있는 다양한 약물 기반 치료와 절

수준의 전문성을 입증했기 때문에 인증되지 않은

차를 제공한다. 사실, 통증 관리 의사는 종종 기존

의사에 비해 해당 전문 분야에서 더 나은 자격을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 대해 자체

갖추었음을 상징한다.

서 추가 교육을 받았고 해당 전문 분야에서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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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ly Letter' 합격 보증 못 해…졸업 때까지 최선 다해야 3월 말 혹은 4월 초에는 거의 모든 대학

다면 해당 대학에 지원한 뚜렷한 이유가

에서 해당 대학에 지원한 지원자들의 합

없을 것이다. 학생이 대학에 방문한 적은

격 발표가 있는 시기이며 그 합격 발표

있는지, 지원서에 왜 이 대학이어야 하느

이전에 탑 명문 대학에서 ‘Likely Letter’

냐는 질문에 충분히 설득력 있게 설명했

란 것을 지원한 특정 학생에게 보내기도

는지, 이 대학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확

하며 한인 학생들도 벌써 이런 편지를 받

실히 보여준다면 훨씬 눈에 띄는 원서가

은 학생들도 이미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편지를 받을 가

로 2월에 이런 편지를 가장 많이 받는 시

능성이 높겠다.

기이지만 3월에 받는 학생도 있으며 운 동선수는 일찌감치 12월에 받기도 한다.

3. 고교 과외활동에 대한 열정

미국 대학 시스템에선 합격 발표 이전에

명문 대학과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학생

합격의 가능성이 있다는 Likely Letter

이 선택한 특별활동 분야에서 열정을 보

를 학생에게 보내며 이런 편지를 받는 소

아니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거의 모두 뛰어난 수준이겠지만 그중에

이며 그 분야에 탁월할 수 있는 학생들 을 원한다.

수의 선별된 학생에게는 기쁜 소식임은

보통 이런 편지를 보내는 대학은 아이

서도 성적과 선택 과목들이 충분히 도전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합격을 확신할 수

비리그 대학과 시카고 대학, 듀크, MIT,

적이며 우수성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대학들은 현재 학생이 하는 특별활동의

는 없는 애매한 편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

스탠퍼드 등과 명문 리버럴 아트 대학 등

SAT/ACT 등 아카데믹 수준이 최고여야

성취를 통하여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

아보자.

사립 명문 대학이다. 하지만 나중에 합

기본적으로 이런 편지를 받을 가능성이

갈 수 있는지, 학생이 앞으로 어떤 유명

격한 학생들을 보아도 모두 이런 편지를

높다.

인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는

받고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

학생의 학업 우수성이 증명됐다면 선생

지, 이 과정에서 해당 대학 출신의 학생

Likely Letter의 의미는 주로 아이비리

에 이런 편지를 받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

님이나 카운슬러의 강력한 추천서가 다

임을 나타나고 싶어하며 학생의 모습에

그를 중심으로 한 탑 명문 대학에서 지

할 필요는 없다. 보통 아이비리그에서 이

음으로 큰 몫을 한다. 만약 추천서의 내

서 또 다른 빌 게이츠, 마크 저크버그 등

원한 학생들 중에서 최고의 성적이나 운

런 편지를 받지 않았음에도 합격한 경우

용 중 학생이 겸손하면서도 배움에 대한

의 인물을 상상한다.

동 지원자 등 뛰어난 학생들을 선별하여

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편지를 받지 않았

열정에 대한 내용이 충분히 들어간다면

대학들은 이런 편지를 보내는 과정이

합격 가능성이 있는 학생에게 심리적으

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훌륭한 추천서다. 또한 에세이에서도 이

조금씩 다르고 학생을 선별하는 방법 또

로 해당 학교를 선택하게 하는 방법으로

공립대학에서는 이런 편지를 보내지 않

런 열정이 잘 표현되어 자신을 잘 드러낼

한 대학의 고유한 방법으로 하기 때문에

미리 보내는 편지다. 하지만 아직은 공식

기 때문에 이런 편지에 대해 걱정을 할

수 있다면 Likely Letter를 받는 핵심 요

이런 과정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지

적이지 않으며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앞

필요는 없다.

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만 보통 거의 받지 못한다고 가정하며 발

▶정확한 Likely Letter의 의미

표 날까지 원서를 넣을 당시의 성적을 잘

으로 발표 몇 달 동안 이런 합격의 기회 를 놓칠 어떠한 위험 행동을 하지 말라

▶어떤 학생들이 받는가

는 메시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이런 편

1. 뛰어난 학업 성과

지는 기쁜 소식이지만 꼭 합격하는 것은

명문 대학을 지원한 학생들의 성적이

2. 지원 대학에 대한 확고한 이유

유지하며 절대 잦은 결석과 학칙을 어기

보통 학생들이 뚜렷한 목적 없이 명문

어 벌을 받지 않도록 행동을 하지 않는

대학이기 때문에 복수로 많은 지원을 한

다면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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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돼도 명문대 불합격 많아…'뽑고 싶은 학생' 되는 것이 중요 명문대학(합격률 약 20% 미만의 대학)

학생 선발의 기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

다. 이런 일은 지난 10여년 동안 지속해

근본적인 것이든 명문대에 가려면 이 부

일수록 지원하는 학생들 중에서 ‘뽑힐 만

다. 이럴 때는 뽑힐 만한 학생은 대개 뽑

서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의 고민은 여기

분을 고민해야 한다.

한 사람’ 즉, ‘합격권에 속한 학생’의 비율

히게 된다.

서 생긴다. 불합격하는 학생들이 GPA 만

명문대 입학처장이 써놓은 ‘우리 대학

은 높아진다. 우수 학생들이 우수 대학

학교의 수준이 합격률 75% 전후로 좀

점자에 SAT 고득점자이며 우수활동 학

이 원하는 학생의 모습’을 읽어보고 준비

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뽑힐 만한 학생들

더 낮아지면 대학 측은 학생들의 능력과

생으로 합격한 학생들과 비교해도 객관

를 했든지, ‘Application Requirements’

중에서 골라서 뽑는 호사를 누릴 수 있

상관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생기

적으로 부족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적지

를 들여다보면서 꼭 했어야 할것들을 준

는 대학들은 많지 않다.

기도 한다. 이런 대학에는 지원 학생들은

않기 때문이다. 충분히 뽑힐 만한 유자격

비했든지, 그 대학의 ‘Admission Statis-

명문에 속하는 대학들은 충분히 Qual-

웬만하며 합격하게 되며 뽑힐 만한 학생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이해할 수 없는

tics’에 맞추어서 준비했든지 그것은 모

ified 또는 Over-qualified 지원자들 중

들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합

어떤 이유로 밭에서 잡초가 뽑히듯이 골

두 목표치가 아니라 최소한의 기준일 뿐

에서 합격생을 골라 뽑는다. 주로 뽑힐만

격하게 된다.

라서 뽑혀버리는 수모를 겪지 않으려면

이다. 뽑는 결정은 한두 사람에 의해 결

어떻게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정되며 그 뽑는 사람이 그 뽑힐 만한 지

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지원자 중

학생의 프로필이 대학 측에서 합격시킬

에서 일부만 합격하고 대다수는 아쉽게

만한 학생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즉, 불

우수 학생들이 집중된 아이비리그를 비

원자의 지원서를 읽고 뽑고 싶었느냐가

도 불합격의 쓴맛을 보게 된다. 이래서

합격권에 속하기 때문에 불합격된 경우

롯한 명문대학들은 합격권 학생들 중에

관건이다. 그때그때, 한 학생 한 학생마다

수많은 학생들은 의외의 결과에 당황하

에 일반적으로 학생의 지원대학 선택이

서 가장 자신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을

해당하는 진실이다.

거나 분노하게 된다.

상향되었다고 보게 된다. 대학 측이 원하

뽑을 수밖에는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결

뽑는 사람이 뽑고 싶은 학생의 모습이

대체로 합격률이 50% 선으로 명문대

는 프로필의 학생이 지원했고 이 학생이

과적으로 합격권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수학 공식처럼 딱 떨어지게 정해진 것이

순위가 낮아질수록 지원 학생들 중에서

합격권에 해당했기 때문에 합격하면 학

것도 중요하지만 뽑히는 학생이 되려면

없는데, 아무리 최선을 다했다 하더라도

합격권에 속하는 학생 비율은 점차 낮아

생의 지원대학 선택이 적절하였다 하겠

어떻게 해야 할지가 더욱더 중요하게 되

그것을 예상하여 준비하는 학생이 여기

진다. 이 경우에는 학생의 상대적인 경쟁

다.

었다. 합격권 안에 드는 것을 넘어서 열

에 딱 맞아 떨어지게 하는 것이 어디 쉬

력으로 학생을 뽑게 된다. 즉 조금이라

그러나 명문대의 경우에는 학생이 해당

에 하나에 드는 초합격권에 들든지 아니

운 일이겠는가. 학생이 생각하는 자신의

도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이나 대학 생

대학의 합격권에 속하는 데도 불구하고

면 뽑는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필요

최선의 모습을 만들어내어 뽑는 이가 그

활에서 낙오하지 않고 마칠 수 있는 학

합격권에 속하는 학생들이 과밀집되어

한 그 무엇을 꼭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게

학생을 뽑고 싶다고 마음먹게 만드는 것

생을 뽑기 위해 개괄적인 학업 성취도가

있기 때문에 불합격하는 사태가 벌어진

되었다. 그것이 기술적인 것이든 아니면

이 방법이라면 방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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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타고 단숨에 닿은 최전방 산 정상… 민통선 너머 原始를 마주하다 강원 화천의 민간인 통제선 너머의 백

백암산 GOP의 비목을, 백암산 정상의

암산에다 케이블카를 놓고 있다는 소문

이제 막 세워진 전망대에서 고배율의 망

을 들은 게 벌써 10여 년 전의 일입니다.

원경으로 봤다. GOP가 딛고선 능선의 북

중동부 최전방 전선의 요충지. 험준하기

쪽 너머로 황폐한 북한 땅이 아스라이 내

로 이름난 산에다가 관광객을 위한 케이

려다보였다. 가사에 나오는 ‘초연이 쓸고

블카를 놓는다니…. 뜬소문이란 얘기까

간 계곡’은 어디쯤이었을까. 지금도 이곳

지 나돌았고, 공사를 시작했다가 곧 중

에서는 흰 달빛이 쏟아지는 밤에 궁노루

단했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완공이 불

(사향노루)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백암산 케이블

까. 고지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는

카가 자그마치 16년 만에 마침내 완성됐

협곡을 눈으로 더듬었다. 삼엄한 경계의

습니다. 이르면 내달 중 본격 운행을 시

碑)’이다. 돌로 지은 게 비석(碑石)이라면,

신 만든 돌무더기와 비목의 흔적을 수시

민통선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간 자리에

작할 예정인 케이블카를 타고 백암산 정

나무로 지은 비가 비목인 셈이다. 비목은

로 목격했다. 제대 후 방송사 음악부 PD

있어 6·25전쟁 이후 민간인은 감히 접근

상 전망대에 다녀왔습니다.

전쟁통에 세워진다. 전쟁 중 병사의 주검

로 일하게 된 그는, 그때의 기억을 되살

할 수 없었던 백암산. 그 산의 정상에 오

을 수습할 겨를이 없어 녹슨 철모를 얹

려 1968년 가사를 썼고 이듬해 작곡가

를 수 있었던 건 케이블카 덕분이었다.

은 나무 십자가를 세운다. 가곡은 전란

장일남이 곡을 붙여 가곡 ‘비목’이 탄생

백암산 정상까지 가는, 관광객을 위한 케

강원 화천의 민간인 통제선 북쪽에 ‘흰

이 지나간 전방의 깊은 계곡의 비목을

하게 됐다. 가곡 비목의 실제 무대는 백

이블카가 이제 막 놓였다. 다음 달이면

바위산’(1178m·백암산)이 있다. 백암산

통해 전쟁 중 죽어간 이름 모를 군인들

암산 일반전초(GOP)다. 백암산 정상에서

자기 차를 타고 민통선 너머 백암산 아래

은 육군 7사단 장병들이 고산준령을 넘

을 기린다. 비목의 가사는 1960년대 중

살짝 서쪽으로 비낀 능선 위에 있다. 잔

까지 갈 수 있고, 거기서 케이블카로 단

어가는 철책을 지키고 있는 중동부 전

반 최전방 백암산 전투초소에서 소대장

설에 뒤덮인 막사와 막사 건물 사이 양

숨에 백암산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선의 중심이다. 백암산은 또 ‘초연(硝煙·

생활을 했던 한명희(83·이미시 문화서원

지바른 곳에 비목 가사를 적어 세운 노

그곳에 먼저 다녀온 얘기다.

화약 연기)이 쓸고 간 깊은 계곡…’으로

대표) 씨가 썼다. 군 복무 중 그는 6·25

래 가사비가 있고, 그 앞에 무명용사 가

# 민통선 너머 최초의 케이블카

시작하는 가곡 ‘비목(碑木)’의 배경이기

전쟁 당시 백암산에서 벌어졌던 금성전

묘가 있다. 가묘 앞에 나무 십자가를 꽂

또 케이블카야?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

도 하다. 비목은 ‘나무(木)로 세운 비석(

투와 425고지 전투의 자취에서 무덤 대

고 인근에서 발견된 녹슨 철모를 걸었다.

겠다. 전국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출렁다

# 초연이 쓸고 간 계곡…백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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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통선을 넘고 포진지를 지나서

리 열풍에 ‘또 출렁다리야?’라고 힐난하

자 공사가 중단됐다. 백암산 일대에서 천

는 질문처럼 말이다, 하지만 백암산 케이

연기념물 사향노루가 발견됐던 것. 공사

백암산 케이블카는, 거기까지 가는 길

블카를 섣불리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를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아

부터가 흥미로운 여정이다. 화천읍에서

민통선 너머의 접적(接敵) 지역에 케이블

야 했다. 그렇게 또 2년을 보낸 2014년에

자전거 도로 공사가 한창인 한묵령 고

카를 놓기까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과

야 실제 착공이 이뤄져서 8년여에 걸친

개를 넘자 북한강 수계 최상류의 물길이

논란을 거쳤는지 알게 된다면, 그리고 케

공사 끝에 최근에 케이블카가 완공됐다.

흘러내리는 습지 양의대가 나타났다. 이

이블카 공사에 바쳐진 감히 상상할 수조

케이블카가 논의되기 시작한 지 무려 16

물길이 바로 북한의 임남댐(금강산댐)에

차 없는 노고를 알게 된다면 그렇게 말

년 만의 일이다.

담겼다가 남쪽의 평화의 댐을 향해 흘러 드는 물이다.

할 수 없다. 백암산 케이블카에 대한 논의는 지금으

양의대 습지는 민통선 너머의 땅이다.

# 고된 노고를 비벼 케이블을 놓다

로부터 16년 전인 2006년 시작됐다. 산

공사 과정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

이 습지는 ‘생태계의 보고’라고 일컬어지

천어축제가 대박을 터뜨리긴 했지만, 한

었다. 고영재 화천군 관광정책과 백암산

는 곳이지만, 전방지역은 아직 한겨울이

겨울을 빼고는 화천까지 관광객을 불러

특구담당 계장의 설명. “민통선 너머 길

라 강은 군데군데 얼어붙어 황량했다. 민

들일 마땅한 방도가 없었던 때였다. 궁벽

가운데 상당 구간이 군용 차량이 아니면

통선 검문소는 양의대 습지의 물길을 건

한 접적 지역인 데다 출입통제 지역이 많

드나들 수 없을 정도로 거친 비포장길이

너가는 다리, 안동철교 앞에 있다. 이 검

고 갖가지 규제까지 있었으니…. 그때 민

었는데, 공사에 앞서 그 길을 모두 포장

문소를 지나서 10㎞ 남짓 더 들어가야

통선 너머 최전방의 산에 케이블카를 놓

해야 했습니다.

거기 백암산이 있다. 민통선을 지나자마

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전국적인 케이

군 진지를 가로지를 수밖에 없는 구간

자 믿기지 않았던 건 포대 진지와 진지

블카 조성 붐을 불러일으킨 통영 케이블

에서는 군부대를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는 것이었다. 진지

카가 완공되기 두 해 전의 일이었다.

습니다. 한전이 지원을 거절해 지자체 예

까지 찻길이 나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순

내부가 다 들여다보이는 구불구불 놓인

산으로 전봇대를 하나하나 세워야만 했

전히 인력으로 거친 산을 오르내리며 자

작전도로를 달리면서 처음 들었던 생각

습니다.”

재를 운반하고 공사를 해야 했다. 공사를

은 ‘이래도 되나’ 하는 것이었는데, 주변

민통선 안에 케이블카를 놓는다는 아 이디어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화 천군은 끈질기게 군부대를 설득했다. 제

진짜 고난은 케이블카 설치 공사였다.

시작하면서 시멘트 등 자재 운반을 위해

지형을 살피니 강과 벼랑에 막혀서 도무

안과 대안을 제시하며 진행한 논의 과정

백암산은 접적 지역이라 자칫 군사적 긴

가장 먼저 산정까지 화물 삭도를 놓았다.

지 우회도로를 낼 방법이 없어 보였다. 그

에만 3년여. 결국 2009년에야 용역 조사

장을 유발할 수 있어 헬기 이용이 아예

가파른 경사를 수없이 오르내리며 수작

래서 들었던 두 번째 생각이 ‘이 길을 열

가 시작됐고, 2012년에 케이블카 건설

불가능했다. 실제로 공사 기간 중 단 한

업으로 케이블을 매야 했으니 얼마나 고

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논란과 협의가 필

착공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

번도 헬기를 사용한 적이 없다. 산 정상

됐을까.

요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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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한영, 열애 인정→7일만 결혼 소식 "행복하게 잘 살게요" 배우 겸 가수 한영(44)과 가수 박군(36)

올리면서 박군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

이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을 정식 발표

도 했다. 박군과 한영은 8세 연상연하 커

했다.

플로, 주변과 대중의 응원을 받으며 결혼 이 예상됐던 바다.

박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 로 더욱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 겠습니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영과의 결혼을 알리는 자필 편지 사진을 첨부해 올렸다. 박군은 편지를 통해 "가족님들께 제일 먼저 좋은 소식 전해 드리려고 조심스럽 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열 애설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됐다"며 "생각 지도 못한 상황이어서 팬 카페에 글을 바 로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느 끼셨을 가족님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 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28일 열애를 공 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SBS FiL '당신의 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나란히 고정 MC

가족님들께 알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

로 활약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었다. 기사로 먼저 나간 게 너무나 죄송

한영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이후 단 일주일 만인 이날 두 사람이 4월

하기도 하고 계획했던 바와 어긋나서 저

저희는 사실 결혼 소식을 준비하고 있었

말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

역시 너무나도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다. 며칠 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 기사가

린다고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군

이어 "방송 당일 방송 전에 글을 올리

나가게 됐고, 기사가 나간 날 바로 말씀

과 한영은 이와 관련한 설명을 하면서 결

려고 준비하고 있었기에 계획을 수정하

드리고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SBS '미운

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

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점, 그래서 오늘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

박군은 "사실 준비하고 있었던 소식은

이 소식을 전해 드리는 점 가족님들께서

던지라 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 소식이었다. 이 소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옆

조금 걸린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식을 진솔하고 예쁘게 제가 많은 사랑을

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

자필 편지를 올렸다.

받았던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

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앞으로 가족

두 사람의 열애 인정 후 한영은 커플링

려드리고 싶었고 당연히 방송 전에 팬

님들 말씀대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

을 낀 것으로 보이는 손 사진을 SN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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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후 16년..김범, 더 만화 같았던 '고스트 닥터' - '고스트'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인데 처음 시나리오를 읽 었을 때 어떤 매력을 느꼈나. 또한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과정도 궁

셨는지 궁금하다. ▶ 초반 승탁이 모습은 철이 없고 의사로서 사명감이 없을 수 있지만 캐릭터를 이해하던 모습 중 하나는 철이 빨리 들었고 다른 사람의 마

금하다. ▶ 드라마에 판타지 요소가 가미됐는데 승탁이는 만화같은 캐릭터

음이나 의사의 사명감도 많이 갖고 있는 친구다 본인이 갖고 있는 아

였다. 그런 뭔가 가볍고 밝고 반짝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다.

픔들, 자신만의 가면을 만들어내서 가면을 만들어서 살아왔다. 그래

저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서 어떻게 보면 배려가 없을 수도 있고 눈치가 없을 수 있지만 극이 진 행하면서 변화한다.

- '고스트 닥터'는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5%를 넘은 뒤 지속적으로 4~6%대의 안정적인 시

- 전작에서 사시 2차 합격생인 로스쿨 1학년생 한준휘 역을 맡은

청률을 유지해왔다. 그럴 수 있었던 '고스트 닥

데 이어 이번엔 '황금수저' 레지던트까지. 연달아 전문가 역할을 맡게

터'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

됐다. 법과 의학 모두 어려운 용어가 많았을텐데 어렵지는 않았나. ▶ '로스쿨'은 지금 생각해도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머리가 아플 지

하다. ▶ 시청률도 눈에 보이는 지표지만, 나는 일희일 비 하는 시기가 지났다고 생각한다. (시청률이 안정적

경으로 어려운 게 많았다. 법률 용어는 한자나 한문 위주 용어들이었 다. 고스트닥터는 의학 용어는 영어가 많았다.

인 게) 너무 좋은 사실이지만, 촬영지에 지나가는 시 민 분들이 "와 '고스트 닥터'다. 앞으로 어떻게 돼

- 의사 캐릭터를 소화하며 수술 장면 등 현직 의사분들 못지 않는

요?"라고 묻는 게 와닿았다. 이걸 오랜만에 느

공부를 했을 것 같은데, 고승탁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과 특별히 중

꼈다. 어린 친구들도 편안하게 다가와서

점을 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말 거는 게 기분 좋았다. '고스트 닥

▶ 원래 대역 쓰기 싫어서 내가 하는 편이다. 그런데 '흉내 조차 못 내

터'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가벼

겠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 대학 병원을 방문해서 인터뷰도 하고 실

운 매력이 있어서 (인기가 있지

제로 실습도 했었다. 두 달 만에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어서 실제

않나) 싶다.

의료진 분들의 힘을 빌렸다. 요새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까 내가 자유 롭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그게 아쉬웠다.

- 극 초반의 고승탁은 의사 로서의 사명감도 없었지만

- 캐릭터를 보면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느껴지기도 했다. 실제 배

타인에 대한 배려나 예의도

우 본인과 캐릭터 성격을 비교했을 때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이 인가.

다소 부족해보이는 등 쉽게

▶ MBTI로 생각하면 승탁이는 'E'(외향형)였고 난 'I'(내향형)다. 개인

사랑받기 어려운 캐릭터처럼

적으로 말을 아꼈던 나라면, 승탁이는 오바해서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보였다. 이런 고승탁을 어떻게 표현해내고 싶으셨는지, 또 어 떤 점에 중점을 두며 연기하

- 드라마 상에서 CG도 유독 많았지만 '고승탁'과 '차영민'이 빙의를 오가며 한 씬에 두 배우가 연기를 한다는 건 어떤 경험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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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었다. 어릴 때 예능에서 '뿅'하

-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MBC 시트콤 '

면 사라지고 '뿅'하면 나타나 게 있지 않

지붕 뚫고 하이킥'의 범이보다도 더 코

나. 그걸 실제 드라마에서 찍은 거 같다.

믹하게 연기하겠다고 했었다. 오랜만에

처음엔 민망한 것도 많고 스태프 분들이

시트콤적 연기를 보는 것 같아서 즐거

날 보면서 비웃는 거 같고 내가 진지함을

웠다. 약 16년 만에 다시 코믹 연기로

놓치는 순간 삼류 코미디가 됐다. 뭔가 빙

돌아오셨는데. 코믹 연기에 대한 자신감

의가 되고 승탁이가 되는 부분들에 있어

이 생기셨는지 앞으로도 김범 표 코믹

선 내 스스로 믿음을 가지고 연기했다.

을 더 볼 수 있나. ▶ 정말 16년 만에 코미디보다 만화같

- 정지훈 배우와의 브로맨스가 빛을 발

은 걸 오랜만에 해서 재미있었다. 자신감

했던 드라마다. 정지훈과 함께 연기하

까진 아니지만 나의 밝은 부분이나 재미

신 소감은 어땠나. 특히 차영민의 영혼

있는 걸 많이 좋아해주는 거 같다. 또 다

이 몸에 들어간 고승탁을 연기하기 위

른 작품이 있다면 다시 해보고 싶다.

해서는 서로 많이 소통하고 친해졌어야 만 할 것 같은데 특별히 노력하신 부분

을 말하자면, 걸음걸이나 평상시 서 있을

릭터였다. 그걸 표현하는데 있어서 빙의

- 가벼운 질문이지만, 유튜브나 재방송

이 있는지 궁금하다.

때 모습, 얘기할 때 등을 혼자 몰래 메모

전후 다름이나 그걸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채널에서 꾸준히 '하이킥' 시리즈가 역

▶ 소통이 원활한 선배여서 재미있었다.

를 했었다. 예를 들면 의사 가운을 입고

줬다. '빙의 된다'라고 두 음절로 써 있는

주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물론 겉 모습이 나고 영민이 형이 들어와

있을때, 승탁이는 손을 마주치는 것도 예

데 이걸 그대로 구현한 기술적 스태프 분

하나.

만들어진 캐릭터이지만, 나의 1인 2역이

민하게 생각하고 웅크려있는다. 근데 영

들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아니라 형과 함께하는 2인 1역 같았다.

민이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거나 당당한 태도다.

- 빙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지훈

▶ 나도 알고 있다. 최근에 '지붕 뚫고 하 이킥' 다큐멘터리에 범이 안나온 것을 아

- '고스트 닥터'가 주는 메시지는 어떤

쉬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나도 진

거라고 생각하나.

짜 아쉬웠다. 그때 '고스트 닥터' 촬영 중

배우의 행동이나 말투를 많이 관찰해

- 작품은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는데 '

▶ 아픔을 가진 사람도 이야기가 있다

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 거기 정일우 배

야 했을 것이다. 관찰하면서 재밌던 부

고스트 닥터'를 촬영하며 연기자로서

는 걸 표현한다. 굉장히 판타지적인 드라

우랑 계속 연락하고 지냈는데 현장에서

분이 있었나.

가장 성장한 지점은 무엇인가요?

마보다는 의사로서 사명감 또는 사람으

도 내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하셨다더

로서 진실함을 표현한 게 더 많았던 거

라. 나도 ('하이킥'이) 굉장히 반갑고 재미

같다.

있게 보고 있다.

▶ 극 초반에 (정)지훈이 형을 촬영에

▶ 의학 드라마였고 빙의가 되는, 소재

없을 때도 계속 지켜봤다. 외형적인 특징

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해준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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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 결혼식 올리는 우크라 향토방위군 커플

피란민의 눈물

(키이우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향토방위군의 남녀 대원들이 6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 (키예프) 인근에서 진중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코르쵸바[폴란드]=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5일(현지시간) 폴란드 코르쵸바 국경검문소 인근 임시 난민수용시설 앞에서 한 여성이 휴대전화 통화 중 흐느끼고 있다.

런던 의회광장 가득 메운 우크라 지지 시위대 (런던 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의회광장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미사일에 피격 우크라 공항 건물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 (비니차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중서부 비니차의 하브리시브카 비니차 국제공항에 서 6일(현지시간) 소방관들이 미사일에 피격된 건물의 화재 현장에 출동해 불을 끄고 있다.

러시아군 포위 공격에 불길 치솟는 우크라 마리우폴 아파트 (마리우폴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남부 마리우폴 시내 한 아파트 단지 가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을 당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러시아군은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 폴을 포위하고 철도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집중 폭격을 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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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지 염원 담아 독일서 울리는 '평화의 종' 러군 공격 대비해 바리케이드 쌓는 우크라 오데사 주민들 (오데사 로이터=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도시인 오데사에서 자원봉 사자들이 러시아군의 공격에 대비해 모래주머니로 바리케이드를 쌓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최대 물류항인 오데사로 이동 중이다.

(프랑크푸르트안데어오데르 A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프랑크푸르 트안데어오데르의 오데르강 연안에서 열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집회에서 참가 자들이 평화의 종을 울리고 있다. 오데르강을 사이에 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안데어오데르 와 폴란드의 스우비체 두 도시에서는 최근 많은 시민이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한 지원과 기 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필사의 탈출'…폭파된 다리 건너는 우크라 이르핀 주민들 (이르핀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권인 키이우 북서쪽 이르핀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다리를 건너 피란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 북쪽 외곽도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사상자가 늘어나고 전기, 수도, 난방이 모두 끊기자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파리 패션위크서 우크라 국기 연상 옷 입은 디자이너 러군 공습으로 화재 발생한 우크라 지토미르 저유소 (지토미르 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북부 지토미르 지역에 있는 한 석 유 저장소가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다.

(파리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23 F/W 파리 패션위크 기성복 컬렉션 쇼에서 디자이너 이사벨 마랑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시키는 상의를 착용 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일부 정치인인과 배우들이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를 상징 하는 파랑·노랑의 액세서리나 의상을 착용하고 공식 석상에 나타나는 등 세계 각지에서 다 양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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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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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토 체리코보치니치즈샐러드 재료:체리보코치니치즈 180g, 방울토마토 20~24개, 프 로슈토 8장, 루콜라 한 줌, 바질 안초비드레싱(바질 잎 1 컵, 안초비 2개, 올리브유 1/2컵, 소금 1/4작은술) 만들기:1 바질과 안초비는 굵게 다져 올리브유, 소금과 함 께 믹서에 넣어 부드럽게 갈아 바질 안초비드레싱을 만든 다. 2 방울토마토는 윗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넣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담가 껍질을 벗긴다. 3 볼에 체

프로슈토 체리보코치니치즈 샐러드

리보코치니치즈와 ②의 방울토마토를 담고 ①의 바질 안 초비드레싱을 넣은 뒤 고루 섞어 냉장실에서 30분간 숙 성시켜 마리네이드한다. 4 루콜라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5 그릇에 ③의 드레싱을 적당량 뿌린 다음 ④ 의 루콜라를 듬뿍 올린 뒤 프로슈토를 얹는다. 다시 루콜 라를 올리고 남은 ③의 드레싱을 뿌린다.

초리조 파에야 재료:쌀 2컵, 샤프란 약간(혹은 피멘톤 스파이스 2작은 술), 초리조 200g, 닭다리살 2장, 새우 4~5마리, 홍합 10개, 양파 1개, 파프리카 1/2개, 완두콩 1/2컵, 올리브 유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치킨스톡 3컵, 소금·후춧가 루 약간씩 만들기:1 초리조와 닭다리살은 한 입 크기로 썰고 양파 와 파프리카는 잘게 다진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 1큰술 을 두르고 ①의 초리조 소시지와 닭다리살을 넣어 굽는 다. 이때 완전히 익히지 않고 겉만 노릇하게 익히는 정도 로 굽는다. 3 새우와 홍합은 손질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4 냄비에 치킨스톡을 붓고 샤프란을 넣고 끓 여 색과 향을 10분 정도 우려낸다. 5 팬에 올리브유 2큰 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 ①의 양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 질 때까지 볶다가 쌀을 넣어 쌀이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6 ⑤의 팬에 ④를 붓고 ②의 초리조와 닭다리살, ③의 새우와 홍합, ①의 파프리카, 완두콩을 고루 올린 뒤

초리조 파에야

뚜껑을 덮어 센 불에 끓인다.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20분간 익힌 뒤 불을 끄고 마지막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 해 고루 섞어 뚜껑을 덮고 5분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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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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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2022-3/17/2022 거래와 관련된 일이 잘 풀릴 거예요. 자기 생각이 옳다고 믿는다면 밀 어 부치세요. 아무런 방해 없이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니 다른 걱정하 지 말고 일에 집중하도록 하세요. 겸손한 마음으로 이번 주를 보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한 박자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한 시기에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 에 귀 기울이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뜻밖의 행운이 찾 아올지도 몰라요. 행운은 당신 편이니 조바심은 버리세요. 모든 만남과 결정에 있어 한발 물러서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 평범한 생활이 지겹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겠지만 이번 주는 금전 사랑 건강 모두 평범 하니 마음을 비우세요. 정신이 매우 맑고 하는 일이 안정되니 기분 좋은 일주일을 보낼 수 있을 거 예요.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책상 정리를 한다던 지 대청소를 해도 좋아요. 정리를 하고 나면 뭔가 홀가분한 마 음이 들 거예요. 감정이 지나치게 예민할 수 있으니 주위 사람 과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어 걱정이네요. 기분 전환이 필요한 한 주가 되겠네요.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거 나 중요한 일을 처리하기보다는 한발 물러서 주변을 살펴보세 요. 다음 기회를 위해 잠시 물러나는 여유가 필요해요. 거래하기 좋은 운이 아니니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 정신적으로 굉장한 피곤함과 허탈함을 느낄 수 있는 한 주에요. 혼자 시간을 보내기 보다 좋았던 때를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친 구와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우정을 확인하세요. 마음이 맞 는 사람을 만나게 될 거예요. 머릿속이 복잡한 한 주가 되겠군요. 불안한 마음이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 있어요. 약속을 취소하고 혼 자만의 시간을 가져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 이번 주에는 쉽게 상처받을 수 있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해요. 아주 건강한 한 주를 보내게 되겠군요! 몸이 편안하니 즐거운 일이 많이 생겨날 거예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니 약속이 있다면 절대 취소하지 말고 꼭 나가세요. 상사의 도움으 로 인해 좋은 일이 생기겠군요.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한 주를 보내야 해요. 말과 행동을 조 심하고 어떤 일이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이기적인 행동은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사업이나 경영에 있어 인정 을 받게 되니 뿌듯한 한 주가 되겠네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든 한 주가 될 확률이 높아요. 참 고 참았지만 되는 일이 없다면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정신 건강 에 좋아요. 곧 좋은 날이 찾아올 테니 걱정 마세요. 중요한 결 정 사항이나 계약 등은 다음으로 미루세요. 특별한 성과를 내기 힘들겠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모든 일을 처 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점검하세요. 너무 조바심 낸 다면 될 일도 망칠 수 있으니 마음의 여유를 찾으세요. 이번 주 는 자신감을 가지고 소신 있게 보내야 해요. 당장 마음먹은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대한다면 크게 손해 보게 될 거예요. 감정을 앞세워 일을 처리 한다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주변 사 람들과 힘을 보태어 도움을 주고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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