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Phila Times Vol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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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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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I 만평 I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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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금

최고 61 최저 44 3-26/토

최고 54 최저 38 3-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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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고 정확한 정보, 주간필라 한인록 배포 2022년 3월 21일, 주간필라에서 2022년 연례 한인록을 발행했다. 주간필라는 불확실한 시기에 고객과 독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전 세계 배송 제한으로 한인록 발행 지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감사를 내보낸다. 필라 동포사회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간필라 한인록은 동포들이 많이 모이는 한인마켓과 노인복지센터, 주간필라 사무실 등에 비치돼 동포들이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많은 동포들에게 한해동안 유용하게 사용될 것 이기에 주간필라 2022 한인록 발행은 반가운 일이다. 주간필라는 “한인록이 동포사회에 편리함을 주는 공익에 사용되는데 대해 긍 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필라 동포사회에서 최대 부수를 발행하는 주간필라는 20여년의 역사를 갖는 정통 언론지로써 이름에 걸맞은 한인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 다. 업소들의 정확한 리스팅을 위해 주간필라는 큰 노력을 기울였고, 그 노력으 로 한인록을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해준 광고주와 주간필라를 사랑하는 독자 들에게 감사에 보답하고자 더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나눠주는 일에 힘썼다. 모든 페이지가 컬러로 제작돼 동포들이 ‘주간필라 한인록을 이용할 때 한눈 에 편리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컬러 배치는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편의를 극대화 했다. 한인록 매인 표지에 아쌉 매니지먼트는 우리 한국 공동체에 어르신을 위한 정 성을 담은 무료 한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회사로 장식하였다. 아쌉 매니지먼트에서는 사계절 제철 식자재를 맛있게 조리하여 매일매일 다 른 메뉴로 영양 많고 드시기 좋게 만든 한식 도시락이 승인된 신청자에게 배달 하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이다. 자세한 자격 조건 및 상담은 267-586-8007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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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디자인팀은 오랜 경험이 있는 디자인 전문 인으로서 최대한 원하는 업체의 전화번호를 빨리 찾 을 수 있고 눈에 들어오게끔 심혈을 기울였다. 이들 은 주간필라 한인록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 광고 주들의 광고가 돋보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노 력했다. 한인록에서는 또한 새로 오픈한 주뉴욕총영사관 필 라델피아출장소의 연락처 정보와 필라델피아 한국 공동체의 무수한 기업에 대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 공한다. 한인록 후반부에는 2020년 버전이 아닌 2008년 이 민 시험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USCIS는 2021년 3월 1일부터 2008년 판을 사용한 것으로 되돌아갔기 때문이다. 또한, 펜실베이니아의 운전면허 서비스에 관한 정보와 한국 운전면허증으 로 PA에서 면허증을 취득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도 포 함되어 있다. 그밖에도 여행, 건강, 교육, 생활, 경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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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봄나물 요리 등 다양하고 재미있으면

은 News@juganphila.com으로 이메일

2023년 한인록은 늦어지는 일이 없도

한인록의 탄생을 위해 뒷받침이 되준 필

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채웠다.

을 보내거나 광고 요청을 위해 215-663-

록 2022년 12월에 발행할것으로 기대한

라 동포들의 관심과 광고주들의 지원에

2400으로 전화 바란다.

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

주간필라는 앞으로도 필라 동포사회의 중심언론으로 동포들과 함께할 것을 약 속드리며 2022 한인록이 동포사회에 유

■ H마트 필라델피아 H-Mart Philadelphia

용하게 쓰일것을 기대한다.

6201 N Front St, Philadelphia, PA 19120

한인록을 원하는 동포들은 7401 Old

■ 주간필라 사무실 Korean Phila Times Office

York Road. Ste. #2-1. Elkins Park PA

7401 Old York Road, Ste. #2-1. Elkins Park,

19027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

PA 19027

■ H마트 체리힐 H-Mart Cherry Hill 1720 Rt. 70 East., Cherry Hill, NJ 08003

후 4시까지 사무실에 방문할수 있으며, 방문전 215-740-2218로 전화 주시길 바란다. 또한 문자 메시지나 215-740-

■ Assi 1222 Welsh Road, North Wales PA 19454

■ H마트 어퍼다비 H-Mart Upper Darby 7050 Terminal Square, Upper Darby, PA 19082

2218 또는 Kakaotalk ID: Kptimes로 비 즈니스 디렉토리의 온라인 버전을 받을 수 있다. 2023년에 한인록 변경이나 새로운 비즈 니스를 업데이트를 하고 싶은 사업주들

■ H마트 엘킨스 파크 H-Mart Elkins Park

■ H마트 레빗타운 H-Mart Levittown

7320 Old York Road, Elkins Park,

1138 Bristol Oxford Valley Road Levittown,

PA 19027

PA 19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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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모든 조처 취할 것" "북 위반에 책임 물어야…북에 진지한 협상 테이블 복귀 촉구" 국무부 "추가도발 자제·실질대화 촉구"… 인도 태평양 사령부 "한일 방어 약속 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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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임을 언급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가안보팀 은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조율하며 상황 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성명

미국은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에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하고, 북한이

을 통해 규탄 입장을 밝히고 이번 발사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필요한 모든 조

진지한 협상을 위한 테이블로 돌아올 것

는 올해 최소 2번의 ICBM을 포함해 다

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른 긴장을 고조시키는 시험발사처럼 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그는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면서

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

통해 "북한의 이번 장거리 탄도 미사일

"그러나 평양은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

반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

5일 시험을 ICBM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했다.

해석된다.

이어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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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이라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본토와 북한, 일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불법

며 "이 지역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본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적 대량파기무기와 탄도미사일이 주변국

만드는 긴장과 위험을 불필요하게 끌어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과 역내 전체에 제기한 위협을 보여주는

사키 대변인은 앞서 미 정부가 지난 10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

계속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 행동은 북한이 주민

일 북한의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두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

아울러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국들

의 안녕보다 대량파괴무기 및 탄도미사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가 ICBM 시스템(

적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하는 데 있어

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과 일

일 프로그램을 계속 우선시함을 보여준

성능) 시험과 관련돼 있다는 정보를 대

국제사회와 함께 서 있다"고 강조했다.

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다"며 "우리는 모든 나라가 북한의 위반

중에 공개하고 앞으로 추가 시험이 있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방어라는 우리의 약

철통같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

속은 철통 같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처

국 시간 24일 오후 2시 34분께 평양 순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파트너들

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과 긴밀히 조율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 럴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4년 4개월 만이 며, 이로써 2018년 4월 북한이 자발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내고

으로 핵실험장 폐기와 함께 핵실험 및

"우리는 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을 발사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한 모라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한국·

토리엄(유예) 선언도 4년여 만에 깨졌다.

일본은 물론 다른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ICBM을 정상각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30∼45도)로 발사할 경우 사거리는 1

그러면서 "미국은 이러한 행위를 규탄

만5천㎞를 훨씬 넘어갈 것으로 추산하

하고 북한이 추가로 불안을 야기하는 행

는데, 이는 미국 본토 전역은 물론 아프

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번 일

리카, 오세아니아, 남미 일부 지역 등 주

이 미국 영토나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요 대륙이 모조리 사정권 안에 있다는

제기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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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 19만건 밑돌아…52년 만에 최저치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 숫자가 52년 만에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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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

종 실업급여 지급 덕분에 재정적 여유가

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있었던 상당수 실업자가 저축 고갈과 물

6만7천 건 감소한 135만 건으로 1970년

가 상승에 직면하자 다시 일을 하고 있

이후 최저치다.

다는 것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3월 13∼19일) 신

노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가

기업들도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려운 사

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8만7천 건으

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도

정을 고려해 기존 직원들의 해고를 꺼리

로 집계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를 독려하는 요

는 분위기이다.

전주보다 2만8천 건 감소해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 건을

소가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 했다.

크게 하회했다. 이번 청구건수는 196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년 9월 이후 최저치라고 마켓워치가 전

19) 사태 이후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각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 제롬 파월 의장도 최근 노동시장이 " 극도로 타이트하다"며 큰 폭의 금리인상 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제2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 성황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김선미,

사는 줌 웨비나(Zoom Webinar)를 통해

나선 윤재희씨(영어 이름 Clara Yoon)

른 사람의 경험에서 배울 준비가 되어 있

미전역의 100여 명의 한국학교 학생들이

는 하버드 대학에서 발달심리학과 하

는 자세와 견문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실시간으로 진행

버드 교육대학원에서 교육미디어를 전

고 강조했다.

됐다.

공한 우수한 재원으로 PBS's Antiques

윤씨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여기 참석

지난 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

Roadshow에서 근무한 후 현재는 Dis-

한 학생들은 이미 한국학교라는 좋은 커

날 워크숍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

ney Channel Original Movies에서 재직

뮤니티 안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코리안 아메리칸(Korean-American)’의

하고 있다.

돕고 도움을 요청하는 청소년이 될 수 있 길 바란다”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올바른 정체성 확립과 성공적인 사회 일

강사 윤재희씨는 유년시절 디트로이트

원으로서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다양

세종학교에서성장한 배경과 하버드 대학

하고 깊이 있는 견해들이 제시됐다.

교 졸업 후 Dana-Farber Cancer Insti-

이어지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은 그동안 코리

tute에서 데이터 리서치 전문가로 활동

또한 이번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값

안 아메리칸이 미국 사회에서 얼마나 많

하다가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자신의

진 배움의 시간이었다. 줌 웨비나에서 제

은 공헌을 하며 기여하였는지에 대하여

진로를 변경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

공되는 Q&A 창을 통해서 익명으로 자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한국학교’의 역할

던 동기와 여정을 공유하며 워크숍에 참

유롭게 질문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많은

과 중요성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소개하

석한 재미한국학교 후배들에게 그의 진

고민과 열정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솔한 경험을 나누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이날 진행을 맡은 이영학 차세대 교육위

그 목적이 있다.

배우고 성장할 수 있고, 조언과 지원을

원장과 교육위원들은 뜨거운 열기 속에

라고 격려했다.

NAKS)는 지난 3월 19일 (토) ‘제2회 청

대한민국 교육부와 재외동포재단 등의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찾아 활동하길

시종일관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

소년 정체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

후원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의 강연자로

당부하며 학생들이 열린 마음을 갖고 다

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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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x 고센푸드, 신제품“더 신선한”썰은 김치 콜라보 출시 Rhee Bros 아씨(Assi) 브랜드는 김치를 두

최보혜 매니저는24시간 김치만 생각할 정도

가지 라인으로 본격 판매에 나선다.

로 오랜시간동안 수많은 김치 샘플을 받고 테스

한가지 라인은 이미 한국에서 생산

팅하는 과정을 거쳐 가장 맛있고 신선한 김치를

공급되어 2021 년도부터 꾸준한

만드는것은 물론, 생산과정에서 만들고 공급하시

판매 상승률을 가지고 있는 아씨

는 분들의 건강한 성품과 마인드까지도 점검하

100% 한국산 김치, 그리고 또 다

며 고센푸드를 통해서 아씨 더 신선한 김치<THE

른 하나는 ‘더 신선한 김치 <THE

FRESH KIMCHI> 라인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FRESH KIMCHI>’ 라는 슬로건을 걸

미국 현지인들로부터 프리미엄 김치로 인기를 얻

고서 완전하게 차별화 시켜서 미국에

고 있는 고센김치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고센푸드

서 직접 생산하고 공급된다. 미국에서

는 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에서 한 단계 더

사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 시장

나아가 까다로운 SQF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을 타켓으로 현지인들 입맛을 맞춘 프리

한 고센푸드의 오랜 세월동안 쌓인 김치 제조 노

미엄 ‘더 신선한 김치’ 브랜드이다.

하우와 철저한 천연발효테스트 과정을 통해 개발

Rhee Bros 상품 기획팀 최보혜 매니저는

된 소스는 MSG 없이도 익을 수록 맛있는 김치를

미국의 건강 매거진 ‘헬스’ 통해 김치는 세

선보일 수 있게 하였다. 때문에 어린 자녀들을 둔

계 5 대 건강식품중 하나로 꼽았다 라고 할

최보혜 매니저는 본인 아이들에게도 마음 놓고 마

정도로 앞으로 김치는 세계들인이 더욱 찾

음껏 먹일 수 있는 좋은 김치를 만들었다고 기뻐

는 음식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그렇기에 더

하며 자부했다.

욱 신선한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미국 현지

지난달 1/2갤런 썰은 김치 런칭 이후 한달간 미

김치 공장을 찾는것을 중요한 전략으로 세웠

국 28개주에 있는 마켓으로 빠르게 공급 되었으

다. 또한 김치 위생 문제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

며, 고객들의 요청으로 곧 1갤런 사이즈도 런칭할

는 가운데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김치를 생산

예정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확장될 아씨 브랜드의

하는 제조 공장을 찾는 것이 1순위 중요도였다.

‘더 신선한 김치’ 라인업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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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영유아 대상 오미크론 예방효과 40% 안팎 FDA에 곧 긴급사용 신청 예정…부스터샷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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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임상시험 결과에서 6세 미

대상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나,

만 예방효과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

3회차 백신 임상시험까지 끝낸 뒤 FDA

에 따라 모더나는 해당 연령대에는 부스

심사를 받기로 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터샷(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3회차 임상시험

보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4월 중 나올 예정이다.

재클린 밀러 모더나 감염병 담당 수석

한편, 모더나의 6세 미만 임상시험에

부사장은 NYT에 "37.5%와 43.7%도

서 사망, 입원, 중증 질환이나 심근염,

0%보다는 높은 숫자"라면서 "내가 어린

심낭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아이들의 부모라면 뭔가 보호할 수 있는

(MIS-C) 등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것을 주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성인 백

38도 이상의 열이 발생한 경우는 2세

신 용량의 10분의 1을 두 차례 투여하

미만이 17%, 2∼5세가 14%였고 40도 이

는 임상시험을 마친 뒤 생후 6개월∼5세

상의 고열 발생자는 0.2%였다.

8억달러 규모 美 지원 무기 중 첫 인도분 우크라 도착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다. 초기 코로나19에 대한 모더나 백

(코로나19) 백신이 6세 미만 영유아들에

신의 예방효과는 94%로 측정됐으나, 백

게는 40% 안팎의 예방효과를 발휘하는

신 회피 능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

것으로 나타났다.

해서는 그 효과가 상당히 낮아지는 것으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스팅어 대공미사일,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등 포함

로 알려졌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모더나는 임상시험 결과 백신을 맞은 6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세 미만 어린이들도 중화항체 수준에서

임상시험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18∼25세 젊은 성인들과 비슷한 면역 반

미국과 캐나다에서 6세 미만 어린이 6

응을 보였다며 가능한 한 빨리 미 식품

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

의약국(FDA)에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험에서 성인 용량의 4분의 1인 25㎍의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

모더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고 밝혔다.

투여한 결과 생후 6개월에서 2세 미만

아울러 모더나는 6∼11세 어린이들에

어린이에 대한 예방효과는 43.7%, 2∼5

대해서도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

세 어린이에 대한 예방효과는 37.5%로

고, FDA가 보류 중인 12∼17세 청소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

각각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은 오미크

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 자료를 업데

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CNN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론 변이가 크게 확산하던 기간에 진행됐

이트했다고 전했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최근 밝힌 8억 달러 규모의 무기 및 군

무기와 군사 장비들이 어떤 것이고 규모

다는 점에서 이러한 수치는 사실상 오미

18세 이상에 대해서만 사용승인이 내려

사 장비 가운데 일부가 우크라이나에 도

는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로 받아들여

진 상태다.

착했다고 CNN이 23일(현지시간) 보도

는 않았다.

했다.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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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6일 발표한 우

성과를 내고 있는 스팅어 미사일과, 러시

후인 지난 1~2일 실시한 미 공영라디오

따른 유가 상승을 비롯해 심화한 인플레

크라이나 군사지원에는 스팅어 대공미사

아군의 주력인 전차에 상당한 타격을 주

NPR의 조사에서는 국정 지지율이 약 열

이션 등이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하는 것

일 800기를 비롯해 ▲재블린 대전차미

는 재블린 미사일 및 드론이 추가로 지

흘 전보다 8%포인트 급등하며 47%로 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사일 2천기 등 9천기의 대(對)기갑 공격

원됨에 따라 러시아군에 맞서 사투를 벌

난해 8월 수준에 근접했다. 이달 들어 진

정치 성향별 양극화 경향도 뚜렷했다.

무기 ▲공격용 무인 항공기(드론) 100기

이는 우크라이나군 전력에 많은 도움이

행된 각종 조사에서도 대(對) 러시아 정

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바이든 대통령

▲기관총·유탄 발사기·소총·권총 등 7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8억 달러 지

책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중심으로 국정

을 지지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의 10%,

정 ▲소화기 탄약 및 박격포탄 2천만 발

원분 가운데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가

지지율이 최소한 현상을 유지하거나 하

무당층의 27%만이 업무 수행을 긍정 평

등이 포함됐다.

능한 이른 시일 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락을 멈추는 조짐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

가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방침이라고 CNN은 전했다.

번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다시 떨어졌다.

역시 중간 선거를 앞둔 2017년 4월 중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불안한 외교·안

지지율은 40%에 불과했고, 같은해 연말

러시아 전투기 및 헬기를 격추하는 데

바이든, 지지율 또 최저…'우크라 효과' 약발 다했나 로이터·입소스 조사…유가상승·인플레 '추가악재' 지적

보 상황 및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유튜브, 미국서 광고 포함된 TV 프로그램 무료 방영

동맹국들과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를 위

최저치를 경신했다. 올 11월 중간선거를

해 유럽행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

앞둔 민주당으로선 달갑지 않은 수치다.

령의 지지율이 23일(현지시간) 또 다시

로이터와 입소스가 지난 21일부터 이틀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

간 미국의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조

는 23일(현지시간) 광고가 들어간 TV

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 업무 수행 지

프로그램 4천 편을 미국에서 무료로 방

지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0%

영한다고 밝혔다.

무료 스트리밍 시장 경쟁력 확보, 광고 매출 확대 차원

로, 이 두 기관의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

유튜브의 이번 조치는 광고 기반 무료

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4%에 달했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다.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기

위한 것이다.

점으로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진입한 바

미국에선 이 시장을 놓고 파라마운트

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러시아의 우

의 플루토TV, 폭스의 투비, 아마존의

크라이나 침공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는

IMDb TV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기미를 보여 왔다. 단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

에는 33%까지 급락했다.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유튜브가 안방 시청자들을 늘리고 광고 매출도 함

께 올릴 수 있는 무료 동영상 서비스 시 장에 뛰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튜브는 현재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 등이 제작한 영화 1천500편 도 무료로 서비스 중이고 그 숫자를 늘 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유튜브 는 작년 12월 기준 미국에서 1억3천500 만 명 시청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4분기 유튜브의 광고 매출은 전 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86억 달러(10 조4천600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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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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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leep -John Keats O soft embalmer of the still midnight, Shutting, with careful fingers and benign, Our gloom-pleas'd eyes, embower'd from the light, Enshaded in forgetfulness divine: O soothest Sleep! if so it please thee, close In midst of this thine hymn my willing eyes, Or wait the "Amen, " ere thy poppy throws Around my bed its lulling charities. Then save me, or the passed day will shine Upon my pillow, breeding many woes, Save me from curious Conscience, that still lords Its strength for darkness, burrowing like a mole; Turn the key deftly in the oiled wards, And seal the hushed Casket of my Soul.

잠에게

-존 키츠

오 고요한 한밤중의 부드럽고 향기로운 그대여, 그 섬세하고 온화한 손길로, 빛에서 차단되고, 신성한 망각의 그늘에 있는, 우울에 젖은 우리 눈을 감기는, 오 위안을 주는 잠이여! 바라건대, 그대가 부르는 이 찬미가 속에 잠들길 원하는 내 눈을 감겨 주오, 아니면, "아멘" 기도를 들은 후, 내 침상 주위에 잠들게 하는 그대의 양귀비의 자선을 베풀어 주오. 그리하여 날 구해주오, 아니면 지난 하루가 내 베개 위에 빛나면서, 온갖 근심을 낳을 것이니, 날 구해주오, 이 호기심 많은 양심1으로부터, 어둠 속에서도 여전히 힘을 과시하는, 두더지처럼 땅을 파며, 기름칠한 방의 열쇠를 재빨리 돌려, 내 영혼의 말 없는 상자를 잠가 주오.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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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피안

- 이근배

달 뜨는 은하수에 빈 가슴을 띄워놓고

사랑이 머무는 강건너 기슭찾아

내 떠난 비취 꿈속의 길 영원처럼 멀더란다

거문고에 가락실어 퉁기는 슬픔인 거

타는 놀 흐르듯이 잠기는 하늘인데

맺힌정 꽃 처럼 겨워 눈먼 밤을 울더란다

해와 달 싸고 도는 살고 싶은 물굽이에

구름장 맑게 씻어 수놓은 학 한마리

돌탑이 남몰래 울어 흰 꽃으로 피웠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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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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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던 20대 초반, 주님은 나를 거머쥐셨고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오로지 신학공부를 하며 20대를 보냈다. 신학대학교를 거쳐 대학원 졸업반이 된

요사이 흠뻑 빠져 몰입하는 드라마가

시점에서 조금은 원숙해 진 모습으로 신

있다. <<서른. 아홉>> 손예진, 전미도, 김

학도의 길을 걷고 있었다. 급우들이 하나

지현의 자연스럽고도 정감어린 연기와

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미며 본격적인

우정에 흥미를 더해간다. 언뜻 보면 철없

목회를 준비하고 있는 때에 나와 몇몇 노

던 어린 시절에 만나 스스럼없이 어우러

총각 전도사들은 외로움과 경제난을 겪

지는 여친들의 이야기 같지만 노련한 유

으며 혼돈 속에 20대 막바지를 달리고

영아 작가는 심오한 인생사를 세친구를

있었다. 다행히 그해 가을 아름다운 자

통해 조명하고 있다.

매를 만나 애틋한 연애를 하고 이듬해 단

그녀가 스스로 집필한 저서를 드라마로

란한 가정을 꾸미게 된다. 김광석의 ‘서른

새롭게 각색했다는 것이 관심을 끌었고,

즈음에’ 가사가 절절히 가슴을 파고 들

극작가의 섬세함이 놀랍다. ‘차미조’는(손

명해 간다.

건너야 했던 장면이 영화처럼 생생하게

며 중년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예진)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에서 잘 자

스포일러 위험이 있어 더 이상은 드라

기억난다. 나룻터에서의 기다림, 그리고

39살. 나는 담임목사가 되어있었고, 두

라 강남 피부과 원장을 하고 있는 서른

마 내용을 발설(?)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승선, 배가 기울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메

딸의 아빠로 살고 있었다. 겁도 없이 젊

아홉 여성이지만 고아원에서 입양된 이

입양아가 평생 품고 가야 할 풀지 못할

웠고, 뱃가에 부서지던 강 물결의 찰랑거

은 청년들과 3차 예선까지 거치며 경쟁

력을 안고 산다. ‘정찬영’은(전미도) 원래

상처와 소외감,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아

림이 손을 담그면 기분좋게 느껴져 왔다.

하여 그토록 열망했던 <극동방송복음성

꿈은 배우였지만 잘 풀리지 않아 연기 선

시한부에 삶을 살아가는 인생의 번뇌, 상

학교를 오고가는 길다란 미루나무 한길

가경연대회> 본선진출권을 따냈고, 세종

생님이 된 인물이다.

상하지 못했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찐

은 가느다란 내 다리가 감당하기에는 버

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열창을 한 결과 입

‘장주희’는(김지현) 백화점 코스메틱 매

친구들의 아픔이 잔잔하게 전개되어 간

거운 거리였다.

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사실이 나이가

니저로 일을 한다. ‘김선우’는(연우진) 차

다. 손예진과 김지현이 주고받는 대화 “

19살. 나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대학

들어가는 내게는 큰 자부심으로 삶의 에

미조에게 빠져든 다정다감한 성격의 피

우리가 29살일 때는 무엇을 했지? 19살

진학의 무거운 부담감을 심야방송으로

너지를 주고 있다. 서른 아홉. 실로 그 나

부과 의사를 하고 있는 서른 아홉 남성

때는?”을 들으며 갑자기 내 청춘의 필름

달래며, 졸린눈을 비벼가며 입시준비를

이는 인생의 자오선이다. 드라마 속에서

으로 나온다. ‘김진석’은(이무생) 정찬영

을 돌리고 싶었다. 소위 아홉수라고 하

했다. 펼쳐질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면서

펼쳐지는 입양아의 고뇌가 가슴이 아리

에게 첫 눈에 반한 연예기획사 대표로,

던가?

말이다. 그러면서도 토요일이면 어김없

도록 저며온다. 고아는 평생 친모를 그리

‘박현준’은(이태환) 레스토랑 사장 겸 세

나이 9살. 나는 경기도 강상 초등학교 2

이 명동 ‘케익파라’를 찾아 오고가는 사

워하며 살까? 그 정체가 무엇이든 그토

프이며 장주희와 친구들 사이에서 소소

학년이었다. 전근을 자주 다니던 순경 아

람들의 표정을 감상하고, 저녁이 되면 튀

록 보고 싶을까? 서른 아홉에 생을 마감

한 행복을 느끼는 서른 다섯 연하남으

버지 덕에 지제초등학교에 입학한 나는

김골목에서 친구들과 한잔의 추억을 마

해야 하는 심정은 어떨까? 드라마가 던

로 출연한다. 드라마는 그들의 삶을 조

이듬해 강상으로 전학을 왔다. 양평과 연

시며 고3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져주는 파급으로 내 젊은날을 반추해 보

화롭게 조율하면서 다양한 인생사를 조

결되는 다리가 없던 시절. 나룻배로 강을

내 나이 29살. 질풍노도의 삶을 살아가

며 질문을 던진다.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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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 필리 행사 참여자 모집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주 필라델피아 출장소 개소를 축하하는 행사 행사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된다. 등록 링크: https://forms.gle/Aq2pM2fjrQhTeeg57 웹사이트 : www.Koreainphilly.com 일시 :4/30/22(토) 9am-3pm 장소: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340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215-927-1580 50thkaagp@gmail.com

기록한 사진 또는 한인 동포들의 관련한 추억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담긴 사진 모집

주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재미한국하교동중

※ 촬영 배경으로 한 2012 년 이전의 사진이나

부지역협의회

추억의 흑백 사진

문의 : 조수진 사무총장, 이명정 원광한국학교

※ 인물, 가족사진 제한 없으나 초상권 사용 동

교무

의 필수

215-927-1580 이메일:50th kaagp@gmail.

- 수집 기간:2022.3.10- 2022.4.04

com

- 사진전:4월 30일 코리아 인 필리 행사장 ○ 시상내역 - 우수 사진 제출자 10명 대상 상품권 지급, 작 품수준 및 심사결과에 따라 시상 인원은 조정 될 수 있음 ○접수방법 및 문의 - 사진 제출 장소: 필라한인회 인포테이블

필라델피아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코리아 인 필리”문화행사에 참여할 자원봉사 자 모집 모집 부분: *유스 오케스트라 *한국학교 참여: 문화 부스 진행 *한국학교 혜택: 부스 진행 및 총 재료비 지원/ 자원봉사자 및 봉사학생 10시간 봉사 확인증 서, 표창장 제공 자원봉사자 등록 링크: https://forms.gle/ YSqyarhMJooHCtNx7 모집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215-927-1580 50thkaagp@gmail.com 2022 필라델피아 한인 역사 사진전] ○ 사진 수집 : -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 동포들의 과거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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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 접수, 제출 및 문의: 필라한인회 215-927-1580 Kaagp101@gmail.com

‘코리아 인 필리’기념 붓글씨 & 캘리그라피 대회 참가 부분: 한글 & 그림 주제: 코리아 인 필리, 한국인, 필라 동포, 필 라 역사 서재: 주어진 예제를 사용하거나 글자 수에 맞 추어 자유 창작 가능 참가자 신청 접수 : 구글 링크 https://forms. gle/qBF8Yd2tXNZhZuiDA 시상내역: 대 상 :$200 금상 : $150 은상: $ 100 동상 : $50 수상자 발표 및 전시회: 2022년 4월 30일(토) 오전9시-오후 3시 전시회 장소: 코리아 인 필리 행사장 몽고메리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월~금 : 10am~4pm (점심시간 : 12pm~1pm)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문의전화 : 267-807-1830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로“예약 후”방문 가능 서재필 라이프 아카데미 봄학기 개강 기간: 2022년 3월 7일 부터 6월 2일 까지 (13 주간) 과목 및 장소 라인댄스 월 9 - 10시 (Zoom)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Zoom) 노래교실 수 10 - 11시 (서재필 강당) 등록비: 없음 문의 및 등록: (215) 224-9528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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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신분복원 신청의 구체적인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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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일을 한 경우 등 입니다.

는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외국학

앞에서 열거한 사유들 중 하나에 해당

생 담당자를 만나 학생신분복원 신청의

되어 즉, 학생신분을 유지하지 못하여 불

사를 피력한 후 새로운 I-20 발급을 요

법체류 신분이 되었다면 미국에서 출국

청하셔야 합니다.>

한 후 학생비자로 재 입국하는 방법과 학 생신분복원(Reinstatement) 신청의 두

미국내에 체류하는 비자는 원래 미국내

가지 방법 중 한가지 방법을 택하여 학

에서 체류중에 일단 하루라도 불법체류

생신분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가 되면, 자신의 체류가 만료되어 불법체

학생신분복원 신청을 통하여 학생신분

류가 될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비자도

을 되살리려고 하실 경우, 먼저 자격요건

자동으로 취소가 되어 미국 밖으로 나가

에 자신이 맞는지부터 확인하셔야 합니

서 새로히 비자를 받아서 재 입국 해야

다. 학생신분복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만 합니다.

우선 학생신분을 상실한지 5개월 이내

학생비자(F-1)는 I-20를 계속 유지하 며 학업을 계속해야 하고, 소액투자비자

라야 합니다. 5개월이 넘는 경우에도 학 립니다.

이후 30일 안에 예정된 프로그램을 시작

생신분복원 신청을 할 수 있으나 이는 매 우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E-2)는 사업체를 계속 운영해야 하며,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10년 짜리 관

하지 않는 경우 불법체류가 됩니다. 학생

취업비자(H-1B)는 직장을 계속 다니셔

광 비자가 저절로 취소가 되어 버려 무효

신분상태에서 학교에 등록하지 않는 경

또한 예전에 학생신분이 말소된 기록

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관광 비

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우, 학교당국의 사전 승인없이 학점을 적

이 없어야 하며, 현재 불법체류된 것 이

자로 미국에 왔을때 만일 6개월 체류기

미국 밖으로 출국했다가 다시 미국 영사

게 듣는 경우, 과정을 끝마치고 60일 이

외에 이민법이나 이민국의 규정을 어긴

간 허가를 받았는데, 단 하루라도 지나

관에 가서 미국 비자를 재 발급 받아야

내에 미국을 떠나지 않거나 새로운 과정

적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장래

면, 또는 이민국 허락없이 미국내에서 일

만 미국에 다시 입국 할수 있습니다.

으로 전학하지 않는 경우, 학업을 하다가

에 I-20를 발급한 학교에서 공부를 시작

했다면, 그 사람은 방문 이민법을 어긴것

이민법에서 학생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중간에 그만두고 15일 이내 미국을 떠나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어

이 되어, 미국내에서 불법체류자가 되버

후 또는 미국내에서 학생신분으로 바꾼

지 않는 경우, 학교와 이민국의 사전 승인

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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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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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아이 피부 관리가 중요한 이유 여름철 아이들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해

의 기능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집은 단계적으로 진화하며 다양한 요인 에 따라 개인별로 발달이 다르다.

외피와 진피의 발달은 다르게 일어나는

살면서 쬐게 되는 자외선의 반은 청소

데, 태어날 때부터 온전한 피부를 지니는

년기와 유년기 동안에 쬐는 것이라는 점

미생물군집의 불균형은 여드름, 건선,

여름철 아이 피부 관리에 특별히 신경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피부는 출생 후에

을 기억해야 한다. 자외선이 쌓이면 나중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으로 연

을 써야 하는지 궁금했던 적이 분명 있

성숙과 적응의 과정을 시작한다고 할 수

에 피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된다.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미생물군

을 것이다. 아기 피부 관리의 중요성에 관

있으며,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성인의 피

여기서 전하고자 하는 바는 종말론적

집의 메커니즘의 이해가 치료 예후를 개

하여 아나 코디나(2003)는 다음과 같이

부와 점점 비슷해진다.

서는 안 된다. 왜 그럴까? 이번 글에서 자 세히 알아보자.

인 관점이 아니라, 수영장에서 물장구를

“아이들의 피부에 외용약을 바를 때는

치고 해변을 거니는 행위를 즐겁고 기쁜

“아이들과 아기들의 외피 두께와 지방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피부와 체중의

행위로 만드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자

구조는 어른의 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

관계가 성인에게서보다 더 중요하게 나타

는 것이다.

그러나 조산아의 외피 두께는 훨씬 더 얇

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피부로

따라서 일광욕을 할 때는 아이들 피부

고, 각질층이 아직 발달이 되지 않은 상

물질이나 약이 흡수될 위험이 더 크다.”

관리의 다른 단계에 더해 자외선 차단을

지적한다.

태다.” 이런 이유로 조산아의 피부 관리는 몹 시 중요하며, 조산아의 피부에 외용 약

유년기의 또 다른 생리적 특징으로, 만 3세부터는 아이들의 탄성 섬유가 이미 성인과 비슷해진다는 점이 있다.

바이오코덱스 미생물군집 연구소의 연 구에 따르면, “피부는 수백 종의 살아 있 는 미생물군집으로 구성되며 그 형태가

품을 바르거나 약물을 주입했을 때의 위 험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확실히 해야 한다.

햇빛 관련 유의 사항 햇빛 역시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

매우 구체적이다. 바로 피부 미생물군집 이다. 미생물군집의 균형이 깨지면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선할 것이다.” 결론 ● 아이들 피부 관리는 여름철에 특히 더 신경 써야 한다. ● 조산아가 더 예민하기는 하지만, 피 부가 성인의 것과 점점 비슷해질 때까지 는 아이들 역시 추가적인 피부 관리가 필 요하다. ● 자외선 차단은 늘 중요하며, 유년기 와 청소년기에 더 중요하다. ● 피부 미생물군집에 관한 연구를 참 고하면 아이들의 피부 관리를 더 잘 이

<아이 피부에 외용 약품을 사용할 때는

는 요소라, 아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조심해야 한다.>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 피부를 자

동일한 연구에 따르면, 피부 미생물군집

또한 아나 코디나는 아기와 아이의 피

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은

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다. 피부 장벽으로

●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 피부 관리

부 외피가 가장 중요한 기능을 이미 수행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방어 기능을 하며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의 원리, 즉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라는

한다고 지적한다. 바로 피부 장벽으로서

우선 적절한 옷(티셔츠, 모자)을 입히고

기능을 수행한다. 이렇듯 피부 미생물군

원리다.

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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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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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세상

돌아야 한다. 돈도 돌고 돌아야 한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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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이다. <Food Business>의 가장 큰 강

핑몰에 위치하고, 그 면적도 2,000sf 내

점은 시설투자 비용이 작고, 악성 재고가

외이므로 임대료가 비싸고, 주변의 한인

없으며, 투자 대비 수익이 높은 반면에,

경쟁이 너무 심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부부가 하는게 가장 좋고 도와줄 자식

로 규모가 작은 세탁소나 Drop Store들

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레스토랑> 비즈

이 많이 문을 닫아 자체 정리가 된 상태

니스는 한국인의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

다. 다만 재택근무의 보편화, 파티 문화의

다. 물론 <한식, 일식> 레스토랑은 특화

감소, 의류 패션의 편리성, 가정용 세탁기

될 것이고, 소비자 소비 문화는 억제될

되어있지만, 이 또한 <앱 배달>사업으로

의 발달등으로 과거처럼 최고의 인기는

것이다. 디플레이션 우려도 있다.

이동하고 있다.

물 건너 갔다. Food Business는 적성에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세상은 돌고 돌아야 한다. 인생도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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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스도 마켓도 돌고 돌아야 한다. 가

<Food Business>: 2020년, 2021년 코

<Dry Cleaning Business>: 세탁소와

맞지 않고, 큰 자본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게가 팔려야 사고, 사야 또 판다. 멈추면

로나 기간 동안 최고의 수혜를 입은 업

Drop Store는 한인 사회의 역사와 같다.

면 지금이라도 <세탁 업종>을 권한다. 지

종이다.

한인비즈니스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

금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절

고이고, 고이면 썩는다. 한쪽으로만 돌 면 기울게 되고 불공정 하니 불안하다.

정부 지원금으로 흥청망청한 탓이 크다.

지한다. 무작정 이민 와서 영어 서툴고 특

호의 기회 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권하면

높다가 낮아지고, 낮다가 높아지고, 있다

2022년은 작년처럼 그렇게 호황을 누

별한 기술 없이 할 수 있는 사업이다. 빨

뭘 하나? 지나 봐야 아! 할텐데..

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있는게 인생의

리지는 못하겠지만 앱 배달이 또다른 매

래는 기계가 하고, 바느질은 2주일 정도

묘미다. 물레방아 같은 세상이다.

출 상승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배우면 어지간한 것은 다 한다.

<Stock Business>, <장치 Business>: 아마존 등에서 온라인 주문 배달되는 모

<Breakfast> 사업은 한국인의 특화 사

영어를 못해도 상냥하고 친절하면 된

든 비즈니스는 대형화 하지 않으면 승산

40여년만의 최고 인플레이션 이란다.

업 중 하나다. 빨리빨리 문화, 난리 버거

다. 또 한민족만큼 깔끔 떠는 민족도 없

이 없다. 가게를 살 수는 있지만, 팔기가

모든 물가가 너무 올라 비싸다고 난리다.

지북세통 장사, 고강도 체력 집중을 요하

다. 주6일 영업하지, <7 to 7>으로 저녁

어렵다. Beauty Supply, Discount, Dol-

기름값도 너무 올랐다. 게다가 종업원

는 이 사업은 한국인 만큼 할 민족이 없

이 있는 삶이지, 일요일은 쉬니 교회 신

lar, Laundry Mat, Beer Distributer 등

인건비도 너무 올랐는데도 사람 구하기

다. 또한 한국인은 욕심이 많다. 투자대

앙 생활 할 수 있다. <Breakfast>와 달

등, 서비스로 차별화하지 않고 시설이나

는 하늘에 별 따기다.

비 고수익을 얻을 수 있고, 저녁이 있는

리 2,3일의 시간적 여유가 있지, 대부분

규모로 차별하는 것은 돈 많은 자, 가진

장사가 안되는 업종은 죽으라고 안된다.

삶이 보장된다. 요즘은 형편이 살만 하니

의 지역과 손님이 백인이니 총 맞아 죽을

자가 이긴다. 어설픈 싸움은 아니한 만

문을 닫자 하니 비싸게 주고 산 권리금이

주6일 영업으로 되돌아가는 추세다. 코

염려 없지, 주변에 세탁소 하는 한인도

못하다. 흥청망청 잘 살던 미국이 아니다.

아깝고, 계속 문을 열자 하니 임대료 내

로나 기간 동안에도 많은 계약이 되었지

많으니 궁하면 도움도 받을 수 있지, 한

소비가 미덕이던 시절이 아니다. 맘엔팝

기도 빠듯하다. 진퇴양난, 이러지도 저러

만, 올해도 매매는 호황을 누릴 것이다.

인 비지니스로는 최고 였다. 종업원 구하

은 서비스가 차별화된 사업만 생존한다.

지도 못한다.

단 매물은 많고 매수자가 적으니 매출 대

기도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고, 결근해도

<Nail>업종: 사람 싸움이다. 종업원 싸

비 매매가격은 일정 하향 추세이다.

당장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움이다. 못살던 시대의 한국 여성들이 아

미국 경제가 어렵다.

우리 지역의 맘엔팝 비즈니스 현황만 살펴보자. 시장의 공통 사항은 재택근무

그 외 <Seafood>, <튀김>, <Cold Deli>,

<Drop Store>는 한국 여자 혼자서 할

니다. 낮은 인건비의 동남아시아, 남미 계

가 보편화 되고, 온라인 주문 배달 문화

<Beer & Deli>, <Pizza & Deli> 사업도

수 있는 유일한 업종이라 해도 과언이 아

통의 여자들을 이길 수 없다. 그 나라들

충분히 투자 대비 수익을 올릴 수 있으

니다. 일종의 보관소다. 손님이 직접 찾아

은이민이 계속 증가하는 반면, 한국은 이

와서 옷을 맡기면

민이 감소한다. 네일 사업은 종업원 전쟁

도 더욱 일반화 되고 있다. 다운타운과 대학가 사업, 임대료 사업

나, 야간 장사를 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은 당분간 계속 고전할 것이다. 사회 양

하지만 영업 시간이 긴 업종은 2교대로

세탁소에서 와서 가져가 빨래하고 포장

이다. 종업원 전쟁이 가장 피곤한 전쟁이

극화는 더욱 심화될것이고, 금리 인상은

야간은 매니저 운영 방식으로 혹은 능력

까지 해서 가져오면 손님이 찾아가는 것

다. 무슨 장사를 하든, 우리 지역 한인 모

계속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더욱 가중

별 수당 제도로 보완 가능하니 하기 나

이다. 다만 단점은 대부분 백인 동네 쇼

두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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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전기차 만드는 중국…중국 소비 이끄는 그녀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전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세계 가계 소비 결정권 성별 비중에서 중국 여성이 결정권을 가진 경우가 62%

지금은 중국도 많이 발전했지만, 2000

로 일본(69%) 다음으로 높았다. 독일은

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사람이 중국에 가

57%, 미국은 53%에 달했으며 인도는

면 너무 뒤처졌다고 생각되는 점이 많았

49%를 기록했다.

다. 그런데 그때도 중국이 한국보다 더

특히 중국 '치링허우'(70後·70년대 출생

낫다고 느낀 게 있다. 바로 남녀평등이다.

자), '빠링허우'(80後·80년대 출생자)로 구

당시 필자가 중국 칭다오에 있는 한국

성된 가정에서 여성이 실질적으로 구매

생산법인에 첫 출근한 날이 3월 8일이다.

를 결정하고 대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

야근 중인 여성 직공들에게 하드 아이스

타났다. 여성이 자기 자신, 아내, 어머니,

크림을 돌리는 걸 보고 필자가 이유를 묻

딸 등 여러가지 역할을 담당하는 과정에

자 돌아온 대답이 '3·8 푸뉘지에'(3·8 婦

지만, 중국의 남녀평등은 상당한 수준이

약 1900조원)으로 독일, 프랑스, 영국의

서 식료품, 의류, 가구 다양한 영역에서

女節)였다. 그날 필자는 3월 8일이 '세계

며 퇴근 후 남자가 요리를 하는 장면도

소비시장을 합친 금액에 육박한다.

소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날'이란 걸 처음 알았다.

흔하다.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또한 지난해 약 44조1000억 위안(약

중국 가계 소비에서 여성의 결정권이 남

중국에서 가계의 경제권을 쥐고 흔드는

8380조원)에 달하는 중국 사회소비품

성보다 큰 제품은 화장품, 육아용품, 식

것도 여성이다.

판매총액, 즉 내수시장의 구매결정권을

료품, 의료, 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들이 남녀평등을 얘기할 때면 반 드시 하는 말이 "하늘의 반쪽은 여성이 떠받친다"(부녀능정반변천·婦女能頂半

20~60세 여성소비자 4억명이 주인공

가진 것도 여성이다. 여권이 강한 중국답

화장품과 육아용품에서는 여성이 결정

邊天)다. 청나라때 행해졌던 전족 같은

중 국 의쉬코 노미( S h e c o n o m y,

게 가계 소비시 여성의 결정권이 크기 때

하는 비율이 남성이 결정하는 비율보다

폐해를 없애고 뒷방에 갇혀 있던 여성

She+Economy)를 살펴보자. 중국 쉬코

문이다. 중국 내수시장은 2020년 코로나

각각 15.2%포인트, 9.9%포인트나 더 컸

노동력을 사회로 끌어내기 위해 마오쩌

노미의 주인공은 20세에서 60세 사이

19 확산 영향으로 약 5% 쪼그라들었으

다. 대신 디지털기기, 가전, 항공권과 호

둥이 한 말이다.

의 여성소비자 4억명이다. 여성들이 매

나 지난해에는 다시 성장하며 전년대비

텔 예약에서는 남성이 결정하는 비율이

년 직접 소비하는 금액은 약 10조위안(

12.5% 커졌다.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주의 국가의 특성일 수도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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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난민 위해 ‘천상의 식탁’ 차리는 미쉐린 3스타 요리사 문제에 대한 참신한 해법”이라는 찬사

서 법학을 전공하던 23세 때 고향인 모

를 받았다. 그는 아내와 함께 ‘푸드 포 솔

데나의 외곽 시골 식당 경영을 우연히 맡

(Food for Soul)’ 재단을 설립했고, 런던·

게 되었다가 요리에 빠졌다. 처음엔 전통

라는 무료 급식소 ‘레페토리오(Refetto-

파리·리우데자네이루·샌프란시스코

적인 이탈리아 음식을 내다가 “전통은

마시모 보투라(Bottura·60)는 이탈리아

rio)’를 열었다. 버려질 식재료를 모아다

세계 각국 빈곤·소외계층 지역에 레페토

박제해놓으면 썩는다”는 생각에 ‘진화하

를 대표하는 요리사다. 이탈리아 북부 중

가 근사한 3코스 정찬을 만들어 노숙

리오를 계속해서 세우고 있다.

는 전통(tradition in evolution)’을 내세

세 도시 모데나에 있는 그의 레스토랑 ‘

자와 외국인 난민 등 사회적 약자들을

음식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우며 파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현지인들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는 미쉐린 가

대접했다. 보투라의 레페토리오는 “음식

있는 보투라는 정식으로 요리학교에서

은 “이건 이탈리아 음식이 아니다”라며

이드로부터 최고 평점인 별 셋을 획득

쓰레기·지구온난화·기아·소외 등 다양한

배우지 않았다. 변호사가 되려고 대학에

외면했고 6년간 손님도 뚝 끊겼지만, 혁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오픈하는 세계적 이탈리아 셰프 마시모 보투라 "요리사는 음식을 통해 변화를 중개하는 직업입니다."

했고, 세계 베스트 레스토랑 50(World’s

2015년 밀라노 세계 엑스포 기간, 보투

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50 Best Restaurants) 1위(2016·2018

오는 28일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오픈

년)와 2위(2015·2017년)에 꾸준히 오르

을 앞두고 있는 보투라는 2018년부터 이

며 ‘장기 집권’하다가 2019년 명예의 전

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와 함께 ‘구찌 오

당 격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헌정

스테리아’를 구찌 본사가 있는 피렌체, 미

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보투라를

국 베벌리힐스, 일본 도쿄에 열어왔다. 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투라는 “2009·2015년 방한했을 때 알게

명’(2019년)에 선정했다. 세계 미식계에

된 한식의 발효·숙성 기법을 오스테리아

서 차지하는 그의 위상이나 영향력 때문

프란체스카나에서 활용하고 있다”며 “이

만은 아니다. 보투라는 요리사가 책임 의

탈리아의 맛과 한국의 식재료를 결합한

식을 가지고 사회와 지구를 위해 행동해

새로운 메뉴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야 한다고 믿는다. 그는 “요리사의 역할 은 그가 창조해낸 레시피들의 총합보다 훨씬 더 크다”고 했다.

우연히 접어든 요리사의 길 보투라는 모데나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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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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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할머니

더없이 행복한 9개월을 뉴욕에서 보냈지

와 우리 가족, 삼촌 셋이 함께 사는 대가

만, 고향에 남겨놓은 골칫거리(식당)를 처

족이었다”고 했다. “어떤 이탈리아 가정

리하러 돌아가야 했다.”

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주방은 우리 집에 서 제일 중요한 공간이었다. 어릴 적 나는

고향 모데나로 돌아오자, 운명처럼 인생

주방에서 할머니와 어머니 곁에 붙어 지

의 전환점이 찾아왔다던데.

냈다. 토르텔리니(이탈리아식 만두) 만드

“발사믹식초 납품업자가 전화를 걸어왔

는 법, 식재료 맛보는 법, 여러 다른 재료

다. ‘내일 식당 문 여나? 점심 때 알랭 뒤

들을 매칭하는 법 등 요리의 기본을 식

카스(Ducasse)를 모시고 가려고.’ 뒤카

탁 밑에서 배웠다”고 했다.

스가 온다니! 기뻐서 소리 질렀다. 뒤카 스는 식사에 매우 흡족해했고, 몬테카를

요리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건 그때부

로에 있는 그의 레스토랑 ‘호텔 드 파리’

터인가.

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주었다. 거기

“14세 때 어머니가 ‘형들을 따라 프랑스

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주방의 엄격

파리에 다녀오렴. 너는 먹고 요리하는 걸

하고 정밀한 조리 과정을 체험했다. 요리

좋아하잖니’라고 했다. 거기서 생애 첫 생

노트를 써가며 열심히 배웠다.”

굴 등 다양한 음식을 맛봤다. 너무나 놀

했다.”

라운 경험이었다. 그때 요리사가 되겠다 고 마음먹었던 것 같다.”

아버지가 반대하진 않았나. “물론 반대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내 편

요리학교 대신 법대로 진학하지 않았나.

을 들어주셨다.”

뒤카스는 ‘미식계 황제’로 불린다. 그가

코니가 있었다. 그에게 ‘(서양 요리의 기

세계 곳곳에 소유한 식당에서 받은 미쉐

본인) 프랑스 요리를 가르쳐달라’고 부탁

린 별은 모두 21개로, 한때 ‘미쉐린 스타

했다. 식당이 문 닫는 매주 월요일과 화

최다 보유자’이기도 했다.

요일 코니를 찾아가 정통 프랑스 요리법 을 배웠다.”

“아버지 뜻이었다. 아버지는 집안에 변 호사가 하나쯤 있기를 바라셨다.”

당을 운영하는 프랑스인 요리사 조르주

운영만 맡기로 했는데 주방에 요리사로 들어갔다.

몬테카를로에 남을 수 있었는데 모데나 로 돌아온 이유는.

현대미술이 영감의 원천

“나의 식당을 열고 싶었고, 뉴욕을 떠

“30년 경력의 요리사 리디아 크리스토

보투라는 잘되던 식당을 1993년 접었

나 모데나로 온 아내와 관계도 지키고 싶

니가 ‘길 건너편에 사는데 식당 주인이

다. 그리고 미국 뉴욕으로 무작정 떠났

었다. 마침 부동산 중개인에게 전화가 왔

“1986년 5월 한 토요일, 자동차 딜러

바뀌었다길래 요리사가 필요한가 싶어서

다. “1992년 12월 창문 밖 짙게 낀 물안

다. 모데나 시내에 ‘오스테리아 프란체스

를 하던 형 파올로가 나를 ‘트라토리아

왔다’고 했다. 그는 최고의 향토 음식 요

개를 바라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

카나’라는 오래된 식당이 매물로 나왔다

(trattoria·지방 토속 음식을 내는 소규모

리사였다. 그해 크리스마스가 되자 식당

다. ‘나 자신을 발견하는 자유를 주었던

는 전화였다. 작별 인사를 하러 뒤카스

식당) 델 캄파초’라는 식당으로 데려갔

은 손님으로 넘쳐났다. 나는 거기 만족하

식당이 이제 나의 감옥이 되었구나.’ 그

를 찾아갔다.

다. ‘이 식당 주인이 우리 동네 최고의 정

지 못했고, 차츰 ‘음식을 업그레이드해야

리고 ‘뉴욕에 가면 뭔가 되겠지’라는 마

그가 ‘요리 노트를 보여달라’고 했다. 노

비사인데, 이걸 운영하느라 정비사를 안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려면 내가 요

음이었다. 파인다이닝(고급) 레스토랑에

트를 훑어본 뒤카스가 ‘이제 당신에게 이

하겠단다. 그를 고용하려면 여기를 인수

리를 제대로 배워서 주방에 들어가 직접

취업해 요리를 배우고 싶었지만, 소호에

런 건 필요없다.

하는 방법밖에 없어. 내가 인수할 테니

요리해야 했다. 옆 마을에 미쉐린 2스타

있는 이탈리아식 카페에 들어갔다. 출근

까 네가 식당 운영을 맡아줘’라고 부탁

레스토랑을 총괄하다 은퇴하고 작은 식

첫날 지금의 아내 라라 길모어를 만났다.

그런데 돌연 모데나 외곽 허름한 식당 을 맡았다.

스스로 설 때가 왔다’며 노트를 돌려주 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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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車 가격 급등에 각광받는‘자동차 투자’ 새 차 구매 지연에 중고차값 급등 코로나 장기화로 중고차 가격이 급등하

격은 전년동기대비 31% 올랐다. 프랑스

팔면 남는 돈으로 자동차 빚을 갚을 수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서는 신차 지연으

에서 관련 수치는 15%였다.

있을 것으로 보고 판매를 결정했다”고

로 인해 사람들이 때때로 신차 보다 중고

면서 관련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중고

블룸버그는 “자동차를 포기하려는 사

말했다. 그는 또 나머지 돈을 저축과 로

차를 더 비싸게 사고 있다. 중고차를 더

차를 팔거나 관련 사업으로 수익을 올리

람들은 자동차(일반적으로 감가상각 자

빈후드를 통한 다양한 주식 포트폴리오

빨리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는 ‘자동차 투자’도 유행하고 있다.

산)를 주택과 유사한 투자로 바꾼다”면

에 투자하는 데 사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때때로 중고차가 새

런던의 자동차 딜러인 하지 아리사르

블룸버그는 “차를 팔아 주식이나 가상

는 “일부 차들은 가치가 거의 50% 까지

화폐에 투자한 것은 그 뿐만이 아니다”

올랐다”면서 “2018년에 2만파운드(약

예를 들어 데이비드 슈트의 2017년식

라면서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불필요

3200만원)에 차를 사서 3년 사용했다면

마츠다는 미터기 기준으로 1만7000마

한 세컨드카를 없애거나 여분의 돈을 벌

이제는 2만5000파운드(약 4000만원)에

보도에 따르면 이는 서플라인 체인

일을 달렸는데, 수익성 있는 자산이 됐

기 위해 차를 자전거로 바꿨다고 보고했

팔수 있게 됐고 이는 전례가 없던 일”이

(supply-chain)의 문제, 칩 부족, 그리고

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이 25세

고 일부는 심지어 수익성 있는 사업을 위

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차 수요 급증으로

의 컨설턴트는 2020년 7월에 1만8000

해 카플립으로 눈을 돌렸다”고 전했다.

인해 자동차 배송이 몇달 또는 몇년씩 지

달러(약 2200만원)에 이 차를 구입했는

중고차 구입 비용은 지난해 평균 41%

of Motor Manufacturers Traders)에

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데, 1년 반 후에 이 차의 가치는 2만3500

상승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모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중고차

달러(약 2800만원)가 됐다.

터스의 중고차 딜러인 리즈 단지는 “사람

거래 건수는 총 750만건으로 전년보다 거의 77만8000건이 늘었다.

차 보다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면서 “일 부 소비자들은 상당한 이익을 위해 중고 차를 팔고 있다”고 전했다.

새 차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갖고 있던

서 “카 플립핑(car flipping)이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를 중고차로 내놓는 이들이 늘어났고

그는 “대부분 집에서 일하며 가끔 지하

들은 중고차를 매우 빨리 팔 수 있다”면

이로 인해 중고차 가격이 새 차보다 비싸

철과 셔틀버스를 통해 사무실로 출퇴근

서 “시세가 너무 좋아서 모든 것이 비싸

게 팔리는 경우도 나타나는 것이다. 이

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 11월 이 차를

게 팔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Society

블룸버그는 “다만 운 좋게도 자동차로 수익을 올리는 이들에게 세금은 다소 어

소식에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이

려운 문제일 수 있다”면서 “자동차는 자

들이 늘면서 아예 차가 없던 이들도 중고

본 자산으로 간주되고 주식이나 뮤추얼

차 시장에 몰리고 있다.

펀드와 같은 투자 세금이 부과되기 때

블룸버그는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이

문”이라고 전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임금이 쪼

지난해 기준 단기 양도소득세율은 매입

그라들고 젊은이들이 먹고 살기 위해 새

후 1년 이내에 자산을 매각할 경우 소득

로운 측면의 경쟁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

에 따라 10~37% 사이이며 장기 세율은

황에서 자동차를 팔고 돈을 벌기 위해

0~20% 사이다. 가능하면 1년 이상을 기

가격 상승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렸다가 판매하는 것이 유리한 셈이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의

블룸버그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중고차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41% 상승

침공으로 연료비가 치솟는 것 또한 사람

한 반면 신차 가격은 12% 급등했다. 오

들의 자동차 소유 부담이 늘고 있는 이

토레이더에 따르면 12월 영국 자동차 가

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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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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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도 결과에만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자신의 분야에서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

을 것이다. 사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도 최선을 다하여 전문가가 되어진다면

그 일에 대한 동기가 분명해야 한다. 동

그 사회는 건강한 사회라 할 수 있다. 문

너는

기가 분명해지면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제는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해야 한다

보는 것만큼 보여 주고

체크해봐야 한다. 그러면 이에 대한 준비

는 것이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

가진 것만큼 내어주며

와 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의욕은 대단

라 미치도록 좋아해야 한다. 그래야 전문

품고 있는 것만큼

한데 과정을 미리 살피지 않으면 큰 낭패

가가 된다.

소통하고 공유하는구나

를 보게 된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시를 쓴다는 것은 마음이 편해서가 아

인생은 연습이 없다는 말이 있다. 한번

니다. 그렇다고 늘 힘들고 슬프고 고뇌에

지나가면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

빠져 있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사물을

아는 지인들 중에도 빠지지 않고 산에

기에 소중하고 귀하게 살아야 한다. 그리

보거나 삶의 일 부분 이라도 감동이 전

나는야 네가 좋아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부럽기도 하고 따

고 삶에 대한 책임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해지고 느낌이 오는 것을 놓치지 않고 기

산을 닮아가는 사슴이니

라 나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산은

일은 저질러 놓고 책임지는 자는 없는 세

록하고 의미와 뜻을 살려내는 것이다. 그

산의 산에 살리라

높이 오른 만큼 세상을 보여준다. 가까

상이 어떤 것인지 잘 안다. 자유 민주주

속에서 시가 나오고 독자들에게 사랑받

이 보는 만큼 품고 있는 보석 같은 것을

의라는 것은 모든 것이 자신 마음대로

는 글이 탄생된다. 보통의 사람들은 하루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보여준다. 따로 가꾸지 않아도 다 알아서

할 수 있어서 자유 민주주의가 아니다.

하루 주어지는 대로 맘 편하게 살아가겠

속에 그리어 볼 때”찬송가 79장의 첫 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것을 보며 감동하곤

반대를 하건 찬성을 하건 자신에게 책임

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사이다. 이 찬송시는 스웨덴의 유명한 보

한다. 반면 인간은 욕심 때문에 스스로

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살

게는 주어진 이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베르크(1859~1940)목사님이 지은 “오

무너지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욕심을

아가는 사회와 또는 기업과 나라까지도

아름다운 생명의 가치를 느끼는지 모른

위대하신 하나님”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

버리고 떠나서는 살 수는 없다. 욕심이

사람들이 일을 저질러 놓고는 책임은 회

다. 아침 해가 뜨는 것은 매일 반복되는

인들이 많이 부르는 찬송이 되었다. 자연

화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욕심이 있기에

피하는 것을 수 없이 보게 되어 염증까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오늘 주어진 삶

의 아름다움과 웅장한 모습을 볼 때마

성취감과 목표에 대한 성과를 이루는 것

지 느끼게 된다. 아니면 적당히 미안해하

에 대한 책임과 누군가의 다음을 위한 동

다 감탄을 금할 길 없다. 산에 오르고 싶

도 세상사의 한 일환이다. 욕심을 가지되

거나 유감이라는 표현을 써서 그 순간만

기와 과정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어도 어쩌면 바쁘고 시간이 안되고 너무

어느 때에 어떤 욕심을 가져야 하는 지

모면하고 또 다시 뻔뻔하게도 잃어버린

전쟁으로 인한 죽음과 그 안에서 살아

피곤하고, 여건이 안된다는 이유로 산에

의 판단이다. 욕심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양심을 세상에 드러내는 사람들을 본다.

있는 자의 두려운 삶을 살펴야 한다. 그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에서 문제점

우리 말에 “쟁이”라는 말이 있다. 좀 얕

들을 위한 기도와 구호품 보내기와 전쟁

나 누구나 산에 가고 싶은 것은 사실이

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잡아 보는 언어이기는 하지만 사람의 특

이 속히 끝나기를 위한 노력을 하며, 모

다. 모든 일을 제쳐 두고 산에 가면 놀라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실은 결과만 있고

성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말로써 다른 뜻

두 힘을 모아야 한다. 이는 그들 만의 일

운 반전이 일어나곤 한다. 그만큼 좋다

동기나 과정은 쇠퇴하고 있다는 것이다.

으로는 전문가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자

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슬픔이며 고통이

는 이야기이다.

알고 있는 지식과 생각은 동기와 과정을

기 분야에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을

고 해야 할 일이다.

못다 핀 꽃 한송이 피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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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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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빌의 므나공장 있습니다. 하나님이 왕이 되시는 나라, 예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수 그리스도라는 통치의 원리.... 펜실바 니아 피닉스빌의 한 작은 드랍샵에서 예 수님이 맡기신 므나가 빛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므나비유’를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새로운 삶에 대한 권면으로

그리고 우리는 모두 같은 므나를 받았

받는다면...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가

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라는 작은 공

하나 있습니다. 이 비유의 말씀에 아멘!

동체에서 주님이 허락하신 므나가 활약

으로 반응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이 말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세상에 나가서

씀을 내 삶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여기

일하는 곳곳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맡기

까지 말씀을 준비하고 질문을 만든 다

신 므나가 열일을 하고 있습니다. 맡기신

음.... 몇 일을 고민했습니다. 어디 좋은 예

므나를 믿음으로 감당하고 있는 초대교

가 없을까....? 어떻게 므나 비유를 실천하

남긴 리뷰가 있습니다. “Very nice, Kim

로 사서 주는 것이 아니라 권사님이 좋

회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서.... 세상은 므

고 있는 좋은 장면을 그릴 수 없을까....

is the best!”입니다. 사실 그런 거... 쉽지

아서, 손님들이 좋아서.... 작은 선물을 준

나를 맡긴 주인, 예수님을 만납니다. 이렇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금요일,

않은 겁니다. 뿐만 아니라 권사님의 세탁

비해서 손님들을 섬깁니다. 가끔 옷 수선

게 사는 것이 예수님이 왕이 도심을 기뻐

무릎을 치는 답을 만났습니다.

소를 갈 때마다 참 신기하다... 생각하는

을 무료로 선물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고 돕는 성도의 삶인 것이지요.

사실 조금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그 답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 가게에는 돌고래

인지 손님들은 이 가게의 주인이 권사님

오해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오

이 우리 성도들 중에 한 분을 심방하는

를 많이 키웁니다. 제가 심방을 가면 한

인 줄 압니다. 제가 지난 금요일도 손님

권사님의 예를 든 것뿐이고, 실은 모든

과정에서 만난 답이기 때문입니다. 너그

30분 전후로 이야기도 하고 기도도 하고

들과 돌고래가 되어서 텔레파시를 주고

성도들이 그렇게 살고 계신다고 생각합

럽게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Google

나옵니다. 그 사이에 손님들이 들어오지

받는 권사님을 보면서 아.... 그렇지.... 내

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왕되는 것을

에서 Pheonixville의 Royal Cleaner를

요. 그런데 권사님도, 손님들도 다들 돌

가 고민하던 답이 여기에 있네.... 라는 생

원치 않았던 사무엘 시대의 이스라엘 백

검색하시면 가게에 대한 여러 정보들과

고래로 변합니다. 하이톤으로 “Hi, how

각을 했습니다. 권사님은 므나를 받았고,

성들과 예수님 시대의 유대인들을 만났

함께 몇몇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

are you~~"로부터 시작해서 구질구질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므나를 남기고 있

습니다. 역사에도 있고, 예수님 주변에도

진 속에서 잘 아는 얼굴을 만납니다. 우

가정사까지 이야기를 하고, 권사님은 그

는 중입니다.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라

있고, 비유 속에도 있고... 오늘날 우리들

리 교회의 오 모 권사님이십니다. 실은 지

들의 이야기를 쌩글쌩글 웃으시면서 같

고 생각하면서 심방을 통해서 오히려 제

의 삶의 모습에도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

금 금요일 심방을 가면서 조금 다른 길로

은 톤으로 받아주십니다. 권사님은 ... 죄

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님의 왕되심을 기뻐하고 헌신하는 성도

가다가 좀 헷갈렸습니다.

송하지만... 틀림없이 다 알아듣지 못하

교회와 성도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들도 만납니다. 비유 속에 있고, 교회의

주소를 알기 위해서 가게 이름으로 검

셨는데도... 그들에게 따뜻하고 열린 마

까지 가게를 맡은 오정감 권사입니다. 오

역사속에 있고, 오늘 우리들의 교회와 피

색을 했다가 뜻밖의 사진을 만났습니다.

음을 주십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오늘 설

정감 권사는 주인처럼 일합니다. 손님들

닉스빌에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권사님께 말씀드렸

교의 답을 얻은 것은 권사님이 손님들을

이 주인으로 착각할만큼 일합니다. 손님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내 모든 삶에

더니 고객 중 한 사람이 사진을 찍어서

대하는 방식 때문입니다. 가끔 권사님은

들이 므나 맡은 오정감 권사에게서 ser-

서 왕이십니까? 그의 나라는 내 모든 삶

올렸다는 겁니다. 그 고객이 사진과 함께

손님들에게 선물을 줍니다. 주인의 돈으

vantship이 아닌 ownership을 발견하고

에서 실현되고 있습니까?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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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와 재정계획 come Strategy)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투자자 대부분이 어디에 어떠한 식으로 투자(잘했든지 혹은 못 했든지)하는 것 만을 항상 생각했다.

미국에 이민 와서 열심히 살았다. 많은 세월이 흘러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

그러나 이것만큼 더 중요한 것은 노후

다.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 은퇴자들에게

자금에서 어떠한 식으로 돈을 꺼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고 그다음이 노

(Distribution) 생활비를 사용하는가에

후자산이라고 한다. 나이 들어 돈이 더

있다. 제대로 된 계획이 없다면 본인과 배우자가 살아 있는데 노후자금은 한 푼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 준비를 하거나 혹은 은퇴 생활하는 동안 실수해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평균 수명은 점점

보며 손님들에게 객관적인 의견과 투자

도 남아 있지 않은 끔찍한 상황을 맞이

서는 안 되는 재정계획이 무엇인지 함께

더 길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즘에는

조언한다. 투자자 대부분은 본인의 경험,

할 수 있다.

알아본다.

은퇴 기간이 일한 기간보다 더 길어질 수

지식,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며 결정한

지난 13년 주식시장 연평균 수익률은

도 있다. 은퇴자금을 보존하기 위해 안전

다.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인식하지 못

16%로 높은 수익률이다. 이런저런 생각

*노후연금(Social Security) 신청을 너무

한 투자를 선택한 은퇴자는 살아 있는데

한 상황에서 내리는 결정은 잘못된 결과

으로 투자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높은 수

일찍

은퇴자금이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익률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은퇴가 가

노후연금을 최대로 많을 수 있는 나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FRA, Full Retirement Age)는 66 혹은 67이다. 노후연금을 62때 신청하면 30% 삭감된 금액을 받게 된다.

*물가 상승 무시 물가 상승이 3%라고 가정하면 약 20년

은퇴는 단 한 번의 기회이다. 노후자금

깝고 이미 은퇴한 투자자는 100% 주식

은 적든 많든 정해진 액수이다. 한 번의

투자는 매우 위험하다. 나이, 위험성, 자

실수로 돈을 잃어버리면 그 돈은 다시 찾

산 금액, 등을 고려하여 주식, 채권, 머

을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니마켓, 등에 자산분배 후 분산 투자해

물가 상승으로 노후연금이 증가(Cost-

후 소중한 은퇴자금이 절반으로 줄어든

*세금은 일하는 사람에게만 적용된다는

야 한다.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장기

of-Living)해도 받는 금액에 따라 적용

다. 여기에 물가는 매년 상승하고 현재

생각

투자하면 내 돈이 불어날 확률이 매우

되므로 30% 적은 금액으로 받는다. *참

는 8%에서 웃돌고 있다. 의학의 발전으

은퇴자금(401k, IRA, TSP, 403b, 등)에

고로 66에서 70까지 노후연금을 연기하

로 평균수명은 점점 더 늘어나고 의료비

서 나오는 돈은 그해 수입으로 세금을 내

면 매년 8%씩 더 받을 수 있음을 기억

등으로 생활비는 증가한다. 제대로 하는

야 한다.

해야 한다.

투자로 최소 물가 상승보다 더 돈이 불어

어뉴이티(Annuity),

높다는 사실을 주식시장 역사가 분명 보 여준다. 3/21/2022

노후연금(Social

나야 한다. 그래야 생활하고 적은 돈이라

Security), 등에도 세금이 부과된다. 일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도 아이들에게 상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 때만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 아니고 은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여러 가지 잘못된 투자로 손실을 경험

*은퇴 설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음

퇴해도 세금이 부과되므로 세금에 대해

Adviser (RIA)

한 사람은 투자할 때 매우 보수적인 방

은퇴 설계 전문가는 은퇴자금을 어떠한

서 항상 고려해야 한다.

248-974-4212

법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은행 CD, 단기

식으로 투자하는가는 물론 은퇴생활비,

간 채권, 머니 마켓, 등에 투자하는 것을

세금, 보험, 상속, 등 돈에 관련된 전체를

*보수적인 투자 방법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계획 없는 은퇴 생활비(Retirement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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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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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을 찾아나선 한 여인 었겠지요.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사인은 혈압으로 인한 심장마비,,, 주일 날 교회를 오기위해 샤워를 한 후에 일어 난 일이 아닐까 합니다.

평상시와 같은 지난 월요일 아침, 천청

어제는 그녀를 하늘나라로 보내는 천국

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환송예배를 드렸습니다.

토요일 새벽 예배 때 까지만 해도 함께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고 많이 울

했던 친구였던 집사님이 하나님의 부르

고 제 각기 그녀와 이별을 했습니다.

심을 받았다 라는 소식이었습니다.

저는 더 잘해주지 못해서, 함께 시간을

어떻게, 어떻게 만을 외치며 아무것도

더 많이 보내지 못해서, 작은 오해 때문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에 같이 있는 것이 불편해 외면했던 시간

울다가 손님이 오면 일 하고, 또 울고,,, 어떻게 된 일이냐고,,, 출근을 해야 할

6살 된 아들과 단 둘이 이민을 와 혼자

들이 후회되어서 더 많이 더 슬피 울었습

사람이 전화도 안 받고 소식도 없으니 가

의 몸으로 아들 공부도 시키고 잘 키워

니다. 잘 자란 아들이 엄마에 대한 회상,,,

그 집사님이 교회를 다 안 오고 전화를

게주인 분이 아실 만한 사람들에게 전화

결혼도 시키고 이제 조금은 여유를 부리

인상깊었고 엄마가 자랑스럽다 라는 말

해도 안 받고,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는

를 했고 가깝게 지내고 계시던 분과 연결

며 자유롭게 살 것이라며 노래를 불렀던

에 사람들은 박수를 쳤습니다.

들었지만 아직 가보지를 않아서 모르니

이 되어 결혼하여 따로 살고 있는 아들

사람이었는데 오직 한 분 하나님만 의지

조금 일찍 우리에게 인사도 없이 갔지

가 볼 수도 없는데 그리고 오늘 그 전화

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 아들과 함께 집

하며 그 힘든 시간을 이겨온 사람인데,,,

만, 힘들고 외로운 이 세상에서 사는 것

를 받았습니다. 믿을 수 없어서 몇몇 사

에 가보았더니 화장실에 쓸어져 있어 경

어떻게 그렇게 외롭게 가게 하셨을까?

보다 신랑 되시는 하나님 품으로 갔다고

람에게 전화를 해 보았더니 아직 모르는

찰에 연락을 하여 병원으로 옮겨서 사인

생사 화복을 주장하시는 주관 자 이신

사람도 있고 아직 안 믿어져서 긴 가 민

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해야 한다고, 까

것을 믿으며 하나님 품에 안기어 있을 것

가 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지 세상에 이럴 수가 그렇게 외롭게 살았

을 머리로는 납득이 되지만 자꾸 왜 라

빈 손으로 왔으니 빈 몸으로 가는 교훈

는데 혼자 마지막을 보냈 다니, 얼마나

는 물음이 나를 힘들게 했던 한 주간이

도 얻고, 있을 때 잘 해야 한다는 진리를

무서웠을까?

었습니다. 교인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이

얻었습니다.

어제 예배 드릴 때 보이지를 않아서 기 도 팀들과 무슨 일이야,,,

처음소식을 주었던 이에게 전화를 걸었 습니다.

믿으니 이제는 그만 슬퍼해야 할 것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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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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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me? 라고 묻지 마세요.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Jr. 1943년-1993년)는 1960년대와 1970

장마비 혹은 AIDS에 걸린 것을 두고 ‘왜

이었고 소외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차

년대에 세계를 주름잡던 미국의 프로 테

접니까?’라고 묻는다면, 제가 받은 축복

별 받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는 운동가

니스 선수였습니다.

에 대해서도 ‘왜 접니까?’라고 물어야 할

였기 때문입니다. 남아프리카의 넬슨 만

것입니다.

델라가 그의 첫 미국 방문 때 가장 먼저

세상을 살다가 끔찍한 불행을 당하면

메이저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대개의 사람들은 처음에 Why me?라고

흑인 남성이며 1968년과 1975년엔 세계

1975년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을 한 날,

만나길 희망했던 인물도 바로 아서 애시

묻습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

랭킹 1위였습니다. 그는 총 3개의 그랜드

저는 제가 받은 축복에 대해 ‘왜 접니까?’

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생명의 주인이

겼습니까?”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

슬램 타이틀을 따내는 등 뛰어난 성적을

라고 묻지 않았습니다. 저의 승리에 대해

심과 천국을 믿었기에 하나님의 섭리에

과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거둬 미국 테니스 역사에 중요한 업적을

‘왜 접니까?’라고 묻지 않았다면, 저의 실

순종한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내게 생기

JAMA의 설립자인 김춘근 박사님은

남겼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심장 마

패와 재앙에 대해서도 ‘왜 접니까?’라고

더라도 "왜 하필 나입니까?" 하고 묻기 보

1976년 37세의 나이에 간경화증과 B형

비로 인해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는데

묻지 말아야 합니다.”그의 말은 욥의 고

다 "하나님 이런 일이 생겨도 나는 변함

간염으로 죽음을 선고 받았었습니다. 그

불행하게도 수술 중 받은 수혈로 인해서

백을 생각나게 합니다.

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

때 그가 하나님께 외친 말도 바로 “와이

AIDS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AIDS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

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살아갈 수 있

미?”였습니다. “왜 하필 나에게?”그분은

에 걸린 것이 알려졌을 때, 전 세계의 팬

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

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

인생의 마지막 정점에서 회개를 통하여

들로부터 수많은 편지가 왔습니다. 그 중

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

하나님의 은혜로 극적으로 치유를 받은

하나의 편지에는 “왜 하나님은 당신에게

욥기 2:10). 아서는 1993년, 그의 나이 50

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

후 하나님을 위해 온 생애를 바쳐 일하

그 같이 나쁜 병에 걸리게 했을까요?”라

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라.”(요한복음 16:33). “세상을 이기는 승

는 훌륭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아서 로

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그 질문에 아서는

기억하며 존경하는 이유는 그의 경기 경

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한

버트 애시 주니어(Arthur Robert Ashe,

이렇게 답장을 썼습니다. “만일 제가 심

력 때문만이 아니라 그가 진실한 신앙인

1서 5:4)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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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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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정)

장편소설 <기억>은 한때 강력하게 남북

지만 지원물품 조달의 근거가 되는 후원금

을 지배해온 연좌제의 폐해에 관한 이야

의 사정에 대해서는 희망나눔 활동가 중에

기다. 남북간 청춘남녀의 사랑과 우정에

서 가장 밝았다.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오랜 현

목을 점퍼 깃 속에 웅크린 배 팀장이 희

장 취재가 작품의 생동감을 더한다.

철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희철은 재빨리 곁에 붙어 섰다.

헐렁해진 백양나무 가지 사이로 눈발이

“분유를 벌충할 방법이 없을까요?”

하루살이 떼처럼 몰려다녔다. 그러다가 앞

희철은 배 팀장의 소매를 붙잡았다. 그렇

동의 지붕에 채 내려앉기 전에 사라지고

다고 정현의 요구를 당장 들어 줄 마음으

있었다. 어느새 한철이 그자에 대한 적의

로 변한 것은 아니었다.

를 버렸을까?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어

“남북, 북미 상황이 아주 나쁘게 돌아가

머니나 그자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었을

는 걸 잘 알잖아. 현재 시점에서는 올해 후

까? 한철은 운 좋게 은행에 취직했다. 같은

원비 목표량의 절반을 채우기도 힘겨워. 북

은행원과 약혼했다.

이지? 벌써 그 사람들한테 물들었니?”

메일에 적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어머니

“그렇죠? 아직도 그자는 지옥에 쳐 넣어

의 태도 또한 이해할 수 없었다. 증오로 보

야 할 대상이죠? 한철이가 헛소릴 나불댄

낸 34년의 세월을 어떻게 잊을까? 그자는

거죠?”

녀올 거야. 강수 참사 동지는 선양에 남아

한이 비핵화를 결국 못하겠다, 핵보유국 지

있을 거고.

위를 달라, 이렇게 선언하면 대북 후원 자

메일을 보낸 리유는 박신민이라는 사람 을 찾아 주는 조건을 하나 더 추가하려고.

체가 다시 끝장날 참이야. 지금 북한의 태 도가 그렇게 변해 가고 있잖아.”

사라짐으로써 가족에게 자신의 존재를 뚜

희철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했다.

잃어버린 분유까지 벌충해 줬음 좋겠어. 갈

배 팀장의 대답이 차가웠다. 괜히 이야기

렷이 각인시켰다. 숨긴 것보다 더 잘 드러

“식사 거르지 말고, 술 많이 마시지 말고,

수록 지원품이 줄고, 전달 과정에 사고까

를 꺼냈다는 자책이 일었다. 배 팀장을 먼

나는 것이 없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았다.

좋은 여자 만나서 어서 장가갈 궁리나 해.

지 나니까 우리들이 일을 못하는 놈으로

저 보냈다. 뒤쳐져 천천히 걸으며 희철은

북한 여자는 빼고. 내 말 명심해.”

락인 찍혀 가고 있는 처지를 잘 알 거야. 까

메신저 앱을 열어 정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희철은 주먹으로 책상을 쾅 내려쳤다. 소 리가 유난히 크게 적막한 공간을 뒤흔들었

어머니는 대답 대신 잔걱정을 앞세웠다.

닥하면 귀국명령을 받게 될 위기라고. 중국

연결음이 서너 번밖에 들리지 않았는데,

다. 지난 나날의 절망의 순간들이 오랜 시

이미 다 아는 그자에 대한 감정을 새삼 다

시간으로 모레 저녁 4시경까지 수락 여부

기다렸다는 듯 목소리가 툭, 튀어나왔다.

공을 헤쳐 오면서 지금 거대한 분노를 지닌

시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듯했다. 잔소리

를 참사 동지에게 알려 줘. 수락하면 평양

허리케인이 되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복수

를 다 듣지 않고 희철은 얼른 통화 종료 버

에 간 김에 바로 그 사람의 현재 상태를 알

할 채비에 착수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한

튼을 눌렀다.

아볼게. 믿어 줘.

“별소리를 다 썼더군. 아예 강도답게 옆구 리에 칼을 차고 다니지.” 희철의 볼멘소리에 정현이 목소리를 가다

철이 아무데나 침을 내뱉듯 도무지 납득할

서울.

수 없는 태도를 보이다니.

거리엔 샛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이 띄엄띄

럼 화려한 날개를 펴서 나를 유혹하고 있

휴대전화기를 들었다. 무료통화를 위해

엄 깔리기 시작했다. 자동차가 질주할 때

다는 것을 알아. 남쪽 사람은 별것 아닌 것

“우리 같은 점잖은 강도를 본 적이 없을

중국에서 사용하는 위챗 앱을 열었다. 한

마다 이파리들이 사락사락 바람에 휩쓸렸

을 별것으로 보이게 하는 신기한 기술을

텐데. 자본주의자들한테 비하면 우리야 새

철과 연결을 시도했다. 연결음이 좋지 않았

다. 희철은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가졌거든. 또 별것이라고 인식하는 상대에

발의 피지 머.”

다. 유료통화로 바꿔 걸까 하다가 그만 두

인근 회사의 구내식당에서 지금은 후원자

게 나중에는 내가 언제 별것이라고 말했느

었다. 정신이 바짝 들도록 따끔한 질책을

관리팀을 맡고 있는 희철의 전임자 배 팀

냐고 부인하는 요술도 잘 부리지. 희철 선

하고 싶었지만, 전화로 주절거릴 만큼 가

장과 막 점심식사를 마쳤다. 값이 싸서 염

생이 남쪽 사람이란 것을 내가 한시도 잊

볍지 않았다.

치불구하고 찾아가는 식당이었다. 배 팀장

지 않고 있어. 희철 선생이 행동하지 않는

은 살 것이 있어 편의점에 들렀다가 오겠다

이상 나 역시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을

며 뒤쳐졌다.

테야. 내가 희철 선생의 꼭두각시가 되어

대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료통 화를 선택했다. 여러 차례 가르쳐 주었는 데도 어머니는 음성통화가 가능한 매신저 를 사용할 줄 몰랐다.

희미하게 휴대전화기의 메시지 착신음이 울렸다. 주머니에서 전화기를 꺼내 메시지

희철 선생이 뭔가 있는 척하며 공작새처

줄 것이라는 기대를 버려. 우리가 잘못한 건을 조건으로 걸어서 미

듬었다. 자신의 페이스에 걸려들었다고 생 각하는지 느긋한 기운이 느껴졌다.

“현금 배분을 관철시키려고 곁다리 조건 을 하나 더 붙여 본 거야?” 희철은 차라리 그리 됐으면 좋겠다는 생 각을 했다. “우리는 받을 값만 불러. 에누리를 붙이 진 않아.” “흥정 없는 거래가 어디 있어. 자본주의를 배우려면 제대로 배워.”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더니만…….”

를 확인했다. 정현이 메일을 보냈으니 읽어

희철은 다짜고짜 핀잔했다.

보라는 메시지였다. 안 하던 짓을 했다. 긴

경의.

아니오, 둘 중 하나로 알려 줘. 글피엔 돌아

“웬 말이니?”

급한 공적 업무가 아니면 활동가 개인의 한

요구하는 것을 내놓을 때까지 정현이 상

와야 하니까니.”

“한철이 어머니 속을 확 까뒤집어 보여 주

국 전화로는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통신

당기간 속을 썩일 것이라는 점을 희철은

정현이 대화를 뚝 잘랐다.

비 걱정보다는 남쪽에 사사로이 통신을 해

이미 계산에 넣고 있었다.

“따로 전화하지 않을 거야. 둘 다 못 들어

는 이메일을 보냈어요.” 어머니가 잔기침을 하며 목을 가다듬었 다. 뜻밖의 말에 긴장하는 눈치였다. “어머니가 그자를 만나고 싶어 한다던 데?” “그자? 누구?”

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을 것이리라. 사 무실에 들어가서 읽을까 하다가 멈춰 서

안해.

“부탁 하나 한 걸 가지고 아주 봉을 빼려 고 드는군.”

“됐거덩. 모레 6시까지 참사 동지에게 예,

주니까 그리 알아. 까딱하면 정현 선생이 좋은 기회를 놓친다는 점을 잊지 마.”

서 부근의 은행나무에 등을 기댔다. 파커

희철은 시부렁거리며 전화기를 주머니에

희철은 먼저 전화를 끊었다. 황홀한 유혹

를 뚫고 찬 기운이 등에 스며들었다. 메일

쑤셔 넣었다. 뒤쳐진 배 팀장을 기다리기

이 부끄러운 유치로 전락하는 순간이 오더

앱을 눌렀다.

로 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막 횡단보도를

라도 정현의 말대로 날개를 활짝 펴서 꾀

“누구긴.”

서울에 잘 도착했겠지?

건너오는 배 팀장이 보였다. 배 팀장은 지

고 싶었다. 하지만 현금 배분을 수락하는

“별소릴 다 듣는다. 니가 보고 싶은 모양

나는 오늘 밤 열차로 사흘쯤 평양에 다

원물품 배분에 관해서는 권한이 없다. 하

것 말고는 제시할 재료가 마땅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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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식당의 환풍기에서 뿜어져 나온 불쾌

각되리라. 어쩔 수 없을 경우 출장비를 절

한 공기가 쓰윽 얼굴을 스쳤다.

약해서라도 몇 푼의 용돈 정도는 아무렇지

다시 선양.

도 않은 척 줄 용의가 있었다. 하지만 정현

온수에서 펴져 나온 훈김이 실내를 감쌌

은 은근한 미소만 지었다.

다. 탕 가운데로 발을 펴고 탕으로 들어가

“분유문제는 어떻게 하기로 했어?”

는 계단에 의지해 누운 채 희철은 하늘을

희철은 정말 용돈을 달라고 하는 일이 생

올려다보았다. 우물 속에서 밖을 바라보듯

길까 봐 말머리를 돌렸다.

건물 틈으로 대야만 하게 열린 퍼런 하늘

“희망나눔에서 해결해 주어야갔다니까

에 부근 아파트 단지의 난방용 건물 굴뚝

니. 희망나눔에 사정이 있는 것 같으니까

에서 풀려나온 연기가 풀풀 날렸다. 건물

니 내가 특별히 날짜를 연장해 줄게.”

내에 있으면서 일부 지붕을 덮지 않은, 노

“웃기는 소리 그만해. 한 번 준 걸 어떻게

천탕 시늉을 낸 사우나탕이었다.

또 줘? 자기네 실수니까 자기네가 책임져

탈의실 쪽에서 움츠린 자라 대가리를 닮

야지.”

은 성기를 손으로 가리고 정현이 탕 쪽으

“기럼 왜 물었어? 또 공작새처럼 날개를

로 들어오고 있었다. 기다리던 참이었다.

때에는 다른 인종의 그것을 보는 것처럼 신

서는 투박한 양가죽 의상 위에 오방색 천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정현은 여기서 만

기했다. 수치로 여기는지 자주 손바닥으로

을 두 어깨에 두른 여가수가 노래를 부르

“걱정은 되지.”

나자고 했다. 평양 상류사회 출신다운 습

그것을 가렸다. 그때는 친숙하지 않아 화제

는 중이었다. 화면 상단 오른쪽에 ‘대초원

정현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관 때문일까? 아버지가 육군 사단장을 지

를 삼지 않았었다.

선곡 특집’이라는 타이틀이 깜박였다.

냈다고 했다. 지원물품의 현금 배분 이야

“우리 사람들은 수술을 안 한 게 정상이

기도 이 사우나탕에서 꺼냈다. 벽에 붙은

디 머.” “오늘 한 번 쓰게 해주려고 했는데,

전광판 시계가 오후 3시를 가리켰다. 만나

상대가 실망해서 도망치겠군.”

기로 한 시각에 맞춰 나타났다. 혼자였다.

“정말? 히히.”

“이젠 강수 선생 모르게 용돈 구걸까지 해야 할 처지가 된 거야?” 실내가 적당히 시끄러워서 희철의 말을 누가 엿들을 염려는 없었다.

활짝 펴서 나를 현혹시키려 하는구나?”

왠지 느긋했다. 이젠 되레 희철을 가지고 놀려고 하는 기운이 느껴졌다. “기 이야기는 이따 다시 하기로 하고, 먼 저 하나 묻자.” 정현이 물이 솟아나오는 구멍에 등을 댔

정현이 얼굴 가득 웃음을 띤 채 희철에게

“강수 동지가 모르는 게 좋은 얘기가 따

희철을 발견하고 성큼 안으로 들어오는

물을 끼얹었다. 희철도 웃음으로 응대하며

로 있어.” “기탄없이 말해. 큰돈은 없어도

“평양에 들어와서 살련?”

정현에게 희철이 말을 걸었다. 작게 움츠리

얼굴을 돌려 물을 피했다. 탕 안에 있는 서

작은 돈은 있어.”

정현의 표정이 자못 진지했다.

고 끝만 뾰족한 성기가 아이들 것처럼 영

너 명의 중국인들과 거리를 두고 정현이 희

지속적으로 약점을 지적하면 어쨌든 자

볼품이 없었다. 처음 벗은 모습을 보았을

철 가까이에 몸을 붙였다. 벽에 걸린 TV에

신이 정현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이 부

“포경수술을 하라구.”

는지 물이 수면 위로 뭉실뭉실 올라왔다.

“누구에게 하는 말이야?” “누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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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러움, 반사 항진, 설사, 빈맥, 떨림, 사지 의 저림, 빈뇨, 실신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신체 반응은 인간이 위험에 처했을 때 불안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동 시에, 즉시 이에 대응해야 하는 조치, 예 컨대 도전해서 싸우거나 도망가서 그 위 기를 모면하고 살아남기 위한 준비와 적 응이 그 목적입니다. 따라서 불안 반응 은 인간이 어떤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 로 적응하기 위해 생기는 경고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초적인 경고 반응이 원시인의 경우에

원인

아드레날린 체계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때도 나쁜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는 직접 생명에 위협을 주는 위기에서 작

1. 스트레스

에 의해 촉발되는 이 모든 체계를 비상

즉, 흥분이나 의욕이 주는 스트레스도 지

동되지만, 현대인의 경우에는 갑작스럽

신경증의 원인은 심리적 갈등이나 외부

체계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위협

나치게 오랜 기간 지속되게 되면 우리를

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보다는 일상생

의 스트레스에 의해 생긴 불안이기 때문

이나 도전을 받으면 비상 체계가 지나치

조금씩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활에서 과중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갈등

에 신경증을 설명하는데 생활 스트레스

게 오랫동안 발동하여 인체에 곤란한 일

가 빠질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떤

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스트레스

증상

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정상적인 불안을

요구에 대한 정신과 신체의 각성 반응으

가 항상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

1. 불안

겪으며 살고 있고, 그래서 이런 불안들을

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항상 존재하

은 아닙니다. 많은 경우 스트레스 때문에

불안은 두려움과 더불어 인간이 어떤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는 예방

활력을 얻기도 하고, 스트레스는 어려움

위협을 당했을 때 생물학적 반응으로 일

하거나 관리할 수는 있어도 치료할 수는

을 극복하게 합니다. 계획을 성취하도록

어나는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위협이 감

그러나 일부의 경우 스트레스나 위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는

힘을 줍니다. 또한 동기를 유발하며, 삶에

지되었을 때 인간은 불안과 두려움을 감

상황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불안보다 그

동안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활력을 불어 넣기도 합니다. 때때로 적당

정으로 느끼면서 동시에 자율신경계통

정도가 큰 불안을 느끼거나 위험에 대한

적당한 스트레스는 인생 발전의 원동력

한 스트레스는 집중력, 창의성, 생산성을

의 변화가 일어나 두통, 발한, 가슴 두근

자극이 없거나 또는 순리적으로 적합하

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신체는 우리를

향상시켜주기도 합니다.

거림, 흉부의 압박감, 위장부위의 불쾌감

지 않을 경우에 불안이 일어나 이로 인

등을 느끼게 됩니다.

해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

에서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이

처리하기 위해 각 개인마다 심리적, 인지 적 행동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괴하려는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드레날린 분비에

하고 도전해오는 사건에 잘 대응하도록

의해 생기는 에너지는 위급한 상황에서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안절부절못

니다. 이 경우에는 정상적인 불안 반응이

정교하게 만들어진 자동 면역 체계로 무

우리를 구해줍니다. 적절한 스트레스에

하고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초조해

라고 보기보다는 하나의 증상으로 인정

장되어 있습니다.

의해 아드레날린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하는 것은 불안감, 공포감 등의 심리적인

해야 합니다. 신경증의 증상으로서의 불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자신을

것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매우 중

감정뿐만이 아니라 자율신경계통의 활

안은 여기에 해당됩니다. 불안 증상이 있

위협하는 것을 공격하려고 준비합니다.

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성화로 생기는 신체적 변화가 합쳐져서

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불안 증상이 다

혹은 그것에서 도망치려고 하게 되고, 두

스트레스가 항상 괴로운 사건에 의해 생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불안할 때 나타나

른 정신과적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려움과 공포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 모든

기는 것도 아닙니다.고통스러운 경험을

는 신체적 반응으로는 앞서 언급한 가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나친 불

반응 뒤에는 호르몬을 자극하는 복잡한

할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일이 잘 되어갈

두근거림, 발한 이외에도 혈압의 상승, 어

안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신과 전문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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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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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된다면 만성으로 간주됩니다.

만성 불면증의 경우에는 먼저 기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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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과 긴장성 두통처럼 만성적으로 지 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면증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발생

과 질환 또는 정신적 문제를 진단하고 원

됩니다. 일과성이나 간헐성 불면증은 일

인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성 불

여기에서는 신경증과 관련되어 있고 가

반적으로 다음의 한 가지 또는 그 이상

면증의 경우 수면제의 장기적 사용에 대

장 흔한 긴장성 두통에 중점을 두며 두

을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에서 일

한 논란이 있기 때문에 수면제를 사용하

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면증이란, 다음의 하나 또는 그 이상

어납니다. 스트레스, 환경 소음, 큰 기온

되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하면서 사용하

긴장성 두통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

의 증상으로 잠자는 데 어려움을 가지는

차이 (양극단의 온도), 주변 환경의 변화

는 것을 권합니다. 이외에도 이완 치료,

한 머리와 어깨 근육의 긴장이 원인이 되

것을 말합니다. 잠이 드는 것이 어렵습니

여행으로 인한 시차 변화에 기인한 수

수면 제한 치료, 재조건화와 같이 수면

는 두통입니다. 머리의 지속적인 압박감

을 향상시키는 행동 요법 등을 시도해 볼

과 띠를 두른 것 같은 감각을 동반한 둔 한 통증이 양측성으로 나타납니다.

2. 불면증 신경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것 중의 한 가지는 불면증입니다.

다. 밤 동안 자주 깨고, 깨고 나면 다시

면/각성 계획상 문제, 약물 부작용

잠드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아침에 너

이런 원인들에 의한 일과성, 간헐성 불

수 있습니다. 또한 불면증을 악화시키거

무 일찍 일어납니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

면증은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

나 멈추게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알아내

하지 못합니다.

다. 다만 일과성 불면증으로 낮 동안에

어 교정해야 합니다. 다음의 행동들은 불

불면증은 총 수면 시간에 따라 정의되

많이 졸립다거나 일의 능륙이 떨어진다

면증을 지속시키기도 합니다.

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필요로 하고

면 단기적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도

또 사람마다 만족하게 만드는 수면의 양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에 어려움을 가질 것을 예상하고 이에 대해 걱정하는 것 과도한 양의 카페인을 복용하는 것 (커

은 다릅니다. 불면증은 야간 수면의 어

만성 불면증은 복잡한 요인이 작용합니

려움 뿐 아니라 낮 동안에 피곤함, 의욕

다. 만성 불면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

상실, 집중 곤란, 민감함과 같은 문제들

나는 우울증입니다. 또한 다른 원인으로

자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것

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는 관절염, 신장 질환, 심부전, 천식, 수면

자기 전에 담배를 피우는 것

불면증은 그 증상이 얼마나 자주 일어

무호흡증, 기면증(야간에 6시간 이상 충

오후나 저녁 때 과도한 낮잠을 자는 것

나는지에 따라 일과성, 간헐성, 만성으로

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낮에 심한 졸음을

불규칙한 또는 지속적으로 방해받는

분류될 수 있습니다.

호소하는 과다수면증), 파킨슨병, 갑상선

불면증이 하룻밤에서 4주까지 지속되

피, 차, 초콜릿 등)

수면/각성 계획

기능항진증이 있습니다.

는 것은 일과성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

또 카페인, 알코올, 기타 물질의 오용, 근

다. 일과성 불면증 삽화가 간간히 발생한

무 시간의 변화와 같이 수면/각성 주기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다면, 간헐성인 불면증으로 볼 수 있습니

가 방해 받는 것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인

뇌혈관 질환, 뇌수막염 등 갑자기 발생

다. 만약 그것이 3개월 또는 그 이상 지속

경우도 있습니다.

3. 두통

하고 긴급히 치료를 요하는 경우부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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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과 달리 두통이 발생하기 전에

음, 장시간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거나 컴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또한 불

예방 및 치료

전조 증상이 없습니다. 오심, 구토를 동반

퓨터 작업을 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

규칙한 식생활과 과식, 과음, 과로 등이

1. 스트레스 관리 기법

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습니다. 또한 카페인 음료, 술, 담배 등을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두통 환자들이 의사의 진찰을 받

피하고,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장기적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은 반

지 않고 단지 두통약만을 장기적으로 복

인 약물 복용은 피합니다. 필요시 전문

종종 나타납니다.

드시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준비하고

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자가 치료

의의 처방에 따라 예방약을 복용할 수

는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반드시 전문의

도 있습니다.

예민한 성격의 여성에서 흔하게 발생합 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줄이기 위한 노 력이 필요합니다.

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필요할 경우

두통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심인성 위장장애를 포함한 심인성 신체

정신과에서 전문적으로 스트레스를 관

뇌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

하나는 스스로 스트레스를 풀어낼 수 있

증상들에 대해 정신의학적으로는 다음

리해 드리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위나 소

는 대처 방법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것

과 같이 설명합니다. 1) 점진적 근육 이완법

이 쉽지 않을 경우에는 정신적 스트레스

그대로 의식 세계에서 인식되거나 표현

를 경감시키기 위한 정신 치료, 인지 행

된다면 용납되지 않을 것 같은 우리의 소

근육을 점진적으로 이완시키는 것을 익

동 치료, 바이오피드백을 시행할 수도 있

망, 환상, 생각 등이 좀 더 받아들여지기

숙하게 하여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입니

습니다.

쉬운 상징성을 띤 신체적 감각이나 신체

다. 우선 특정 근육을 수축시키고 긴장

활동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

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 감각을 기억해 둡

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여러 가지 인자

니다. 그 후 근육을 자연스럽게 이완시키

위장에 관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

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대부분은 환

면서, 긴장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느낌’

게 갖가지 정밀 검사를 해 보아도 그 원

자가 과거에 겪은 대인 관계와 여러 가지

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이런 과정을 다른

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를 일반적으로 심

경험들도 관련되어 나타납니다.

근육들에 대해서도 반복합니다.

4. 심인성 위장 장애

인성 위장 장애라고 합니다.

내과나 다른 의료기관에서 치료에 실패 3) 명상법

하지만 이는 정확한 진단명은 아닙니다.

한 경우에는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를 찾

기능성 위장 장애, 비궤양성 소화불량,

아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근본적인 원인

명상은 깊은 이완을 통해 뇌파를 전환

가성궤양증후군 등이 이에 속하는 질환

을 파악하고 치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킴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입

입니다.

필요한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다루는 정

니다. 명상은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

신 치료와 항우울제나 기분 안정제 등의

세로 눈을 감고 주문을 반복하면서 수동

약물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인데, 하루에 반

심인성 위장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심인성 위장 장애는 대부분 정신적인

드시 2회 이상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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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이 ‘요추분리증’

허리통증, 비슷한 증상이지만 원인은 가지각색 용통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갑자기 허리가 삐끗

은 하지 저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척추관절염’이다. 척추가 어긋나면 요통 뿐 아 니라 신경이 눌려서 엉치나 다리 통증을 동반한다. 강직성 척추염 (Ankylosing Spondylitis):척추에 만 성 염증이 진행하면서 점차 척추 마디가 굳어지고

하는 것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허리 통증이 서서히 진행하는 등 보이는 양상도 다양하다. 허리만 아플

허리협착증 (요추협착증, 요추부 척추관협착증,

서로 붙는 현상을 말한다. 허리 아래 부분과 엉덩

수도 있지만 엉덩이나 다리통증 혹은 근육마비를

Lumber Stenosis)

이 부위 통증이 심하며, 안구에 포도막염(염증)이

동반하기도 한다. 요통을 일으키는 다양한 질환들

척추 가운데에 있는 위아래로 길게 신경이 지나는

생기기도 한다. 질환이 진행하면서 목이나 허리 운

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통로(척추관)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서서히 진행하

동에 제약이 발생하고 목과 등이 앞으로 굽기도 한

는 만성 요통이 특징이며, 걷거나 장시간 서 있을

다.

허리염좌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다리가 저리는 증상도 같

척추나 디스크 손상 없이, 주변 근육이나

이 호소한다.

척추 염증 (Spondylitis) 척추 부위에서도 세균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인대 혹은 관절에 순간적인 충격이 가해 요추분리증 (Spondylolysis)

대표적인 것이 ‘결핵성 척추염’ 또는 ‘세균성 척추

끗했다’고 표현한다. 허리디스크(요

척추의 앞쪽 1/3은 디스크, 뒤쪽 1/3은 후관절이라

염’이다. 주로 신체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척추에서

추간판탈출증, Herniated Lumber

는 구조로 위아래 척추가 연결된다. 이 중 뒤쪽 후

균이 자라고 뼈나 디스크가 녹으면서 통증을 유발

Disc)가장 대표적인 척추 질환

관절을 위아래로 연결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

한다.

중 하나로 척추 사이에 있는

가 선천적으로 붙어 있지 않거나 혹은 과격한 신체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밀려

활동 과정에서 부러진 후 붙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척추 골절(Spinal Fracture)

나와 엉치나 다리로 가는

분리증은 만성 요통의 원인이며 분리된 부위 때문

척추가 골절되었을 때에도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에 불안정해진 척추가 어긋나기도 한다.

데, 심각한 사고로 인한 골절도 있지만 골다공증

져 발생하는 통증이며, 흔히 ‘허리를 삐

이 진행한 경우에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발생하

요통과 함께 엉치 통증 혹 요추전방전위증 (Spondylolisthesis)

는 압박골절이 가장 흔하며 주로 고령층과 여성에

허리 척추가 어긋나는 현상을 의미하며, 그 원인에

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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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해야 성취감과 자신감 생긴다…어려움 극복 방법 ‘지금 85점인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A

이런 작은 성취들이 쌓이면 대단한 성

로 올리지는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공이 아니더라도 ‘나는 할 수 있다’는 자

학생들이 많다.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

신감이 생기며 더 많은 것들을 이루고 싶

하고 싶은데 거긴 경쟁이 치열하고 어려

다는 욕구도 생기게 된다. 그리고 그 도

우니 다른 걸 해야 할까?’, ‘동부는 너무

전이 나 혼자에게만 좋은 것보다 다른 사

추우니 캘리포니아가 날씨도 좋고 안전

람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거나, 함께 기뻐

해’, ‘클럽의 회장을 보니 일이 많아 보이

하고 축하할 수 있는 일이 될 때 도전하

는데 부회장을 하는 게 좋겠어.’ 이렇게

는 과정이 기쁘고 행복할 수 있다.

도전을 피해 돌아가려는 학생들을 보고

자녀들이 어려움에 부딪힐 때 그것을

있으면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많이 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다. 무엇이 그들의 마음에서 문제를 회

제안한다.

피하게 하는 것일까. 도전은 일을 맞닥뜨 려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것을 말한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자. 그

것이 습관이 된 학생들은 항상 물러서고

하지만 맞닥뜨리기보다 피해서 돌아가

럴 땐 혹시 내가 이전에 도전했던 방식이

싶고 마주할 용기를 발휘하지 못한다. 이

는 것이 쉽다. 돌아가는 이유는 그 도전

잘못도 있었는지 다시 점검해 보고 다음

런 자신을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용기를

2. 문제의 근본 원인, 사실, 현실 확인

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거나 실패하는 것

도전에는 다른 방법을 써본다. 그 중간에

발휘해 도전할 수 있도록 훈련해 가도록

등과 같이 직면한 문제들을 잘 이해하도

이 두렵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도전이든

경험하게 되는 작은 실패들은 모두 과정

지도해 줘야 한다.

록 돕는다.

이전에 하지 않던 것을 새롭게 해야 하는

으로 그 과정을 통해 배움을 얻게 되는

만큼 당연히 번거롭고 어려울 것이다. 하

것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 그리고

지만 그 도전을 통해 우리는 성장한다는

최선을 다해 도전했다면 설령 원하는 결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추구하는 사람

은 경쟁에서 이기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

것을 기억해야 한다.

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충분한 기

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한 과

우거나 특정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을 좋

쁨을 얻을 수 있다.

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나 대가를 지불하

아한다. 자신이 그 목표에 도달하거나 달

는 일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그런

성하기로 결정하도록 돕는다.

▶쉽게 얻는 것은 없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값을 지불

▶방어기제

1.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 고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3. 자녀들이 성취하고 싶은 최종 목표 ▶이루고 싶다는 욕구

를 생각해내도록 하라. 예를 들면, 그들

도전이 자신을 더 설레게 한다. 무언가를

4. 도움을 요청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데

해야 한다. 원하는 것을 포기하기보다는

심리학자 도널드 멜처는 방어기제는 ‘고

시작할 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기꺼

힘들지만 그 값을 지불하는 과정을 긍정

통에서부터 도망치는 자기 자신을 위해

오히려 시작하기 어렵다. 그보다는 일단

이 그들을 돕는다.

적으로 즐기라고 조언한다. 그 과정에 때

하는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했다. 방어기

한번 해보자고 생각하자. 목표를 지나치

5. 세운 계획을 진행하도록 격려하라.

로는 인내가 필요하겠지만, 도전을 이뤄

제는 무의식적으로 문제가 생길 때 회피

게 높게 잡으면 시작하기 두려워진다. 가

6. 일관성이 있다면 속도는 중요하지 않

내는 과정 속의 성취감은 무엇보다 달콤

하게 만든다. 시험을 앞두고 시험공부가

벼운 시도부터 하는 것이 좋고, 중간에

다. 자녀가 도전하여 맞서는 동안 곁에서

하다. 작은 성취들이 쌓여가면서 더 큰

하기 싫어서 잘 모르겠다거나 어려워서

빠진다고 하더라도 놓치지 않고 계속하

지켜보며 응원하라.

도전들도 자꾸 하고 싶어질 것이다.

못하겠다며 회피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

는 것이 중요하다.

7. 도움은 주고 판단은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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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기 싫어하는 자녀…후천적 가정환경이 원인 른 한 사람이 낮아야 같은 공간에서 서

안진훈 박사의 뇌인지 학습법

로 공존할 수 있고, 서로 잘 지낼 수 있 <유형 검사를 해봤을 때 주 양육자인

다. 아이가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기를 싫

습니다. 부부의 경우 남편이 진취성이 높

엄마가 센 경우에 아이의 진취성이 현저

어하는 경우 대개는 가족 구성원 가운

으면 진취성이 낮은 아내를 선택하고, 반

히 낮아질 확률이 높았다.>

데 아이를 누르는 사람, 즉 아이가 은근

대로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아내는 진취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흔히 나타나면

히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

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남편을 선택을 합

서 이를 방치할 경우 장기적으로 심각한

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형제자매일 수

니다.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행동

도 있고, 심지어 엄마나 아빠일 수도 있

않습니다. 나와봐야 자존심에 상처만 받

문제는 부모 자녀 매칭에서도 이 원리

특성이 바로 아이가 다른 사람들 앞에

습니다.

으니 아이로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

가 그대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니다.

엄마가 세면 아이는 저절로 진취성이 낮

나서기를 싫어하는 경우입니다. 이 아이

형제자매일 경우는 대개 아이가 자랄

들을 대상으로 뇌유형 검사를 해보면 대

때 주위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비교를

개 진취성이 현저히 떨어져 나옵니다.

당하면서 아이 스스로 열등감을 키우게

부모로서는 ‘그럼 어떻게 해야죠?’라는 질문이 저절로 따라 나옵니다.

아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녀의 진취 성이 적당히 낮으면 그래도 그나마 다행

되고, 그것을 내면화하면서 아이는 자신

‘우리 집엔 아이가 하나밖에 없는데 왜

도 모르게 위축이 됩니다. 이제 형제 자

그런지 모르겠다’라고 질문하는 사례도

지금까지 수많은 임상을 통해서 관찰해

매는 자신이 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벽이

꽤 많습니다. 그 경우에는 부모가 그 원

본 결과에 따르면, 타고난 뇌성향도 일정

되고 아이는 그 앞에 서기만 하면 스스

인 제공자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빠보

부분 영향을 미치겠지만 후천적인 환경

로 초라해지고 낮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다는 주 양육자인 엄마가 센 경우 그 확

위의 두 가지 사례의 경우 이제 어떻게

적 요인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임을

하루에도 수없이 확인합니다.

률은 더욱 높아집니다. 실제로도 뇌유형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의 진취 성을 높여줄 수 있을까?

왜 아이들이 이런 행동 특성을 보일까 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녀가 자라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면서 자

검사를 해봤을 때 엄마가 센 경우에 아

나는 가정 환경과 이후 학습환경이 서로

신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최

이의 진취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를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녀의 행동에 결정

후의 보루인 자신만의 동굴을 만들고 그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적 영향을 미칩니다.

안에 아이는 숨어버립니다. 그리고 어지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뇌유형 매칭

간해서는 그 동굴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검사를 해보면 한 사람이 센 경우에 다

먼저 자녀의 가정환경부터 진단해 봅시

인데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 입니다. ‘그럼 센 엄마는 아이를 키우지 말아야 하나요’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에 앞서 왜 아이의 진취성을 반드시 높여야 하는지를 최근의 뇌과학 연구 결 과와 연결하여 다음 칼럼에서 설명하고 솔루션을 제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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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명매 ‘代잇기’… 뜻밖의 장소에서 마주한 ‘생명의 축포’ 숨소리 한번 크게 내지 못하고 외나무

# 전국의 이름난 매화가 다 여기에

그리고 산청 남사마을의 원정매를 합쳐 ‘

다리를 건너듯 위태롭게 건너온 시간이

대구에 내로라하는 전국 명매의 후계목

산청삼매’라고 부른다. 정당매도, 남명매

3년. 그런데 그 보람이 다 사라지고 말

만을 한데 모아놓은 곳이 있다. 생활 쓰

도, 그리고 본래 나무는 늙어서 말라 죽

았습니다. 와르르 쏟아지는 코로나19 확

레기 410만t이 쌓인 쓰레기 매립장을 친

고 그루터기만 남은 원정매도 이곳에서

진자 사태 속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환경 생태 공간으로 바꿨다고 해서 주목

자라고 있다. 모두 500살에서 600살 사

이후 3년째 봄을 맞는 처지라니요…. 이

받았던 도시 수목원인 대구수목원이다.

이의 늙은 나무들이다.

런 상황이니 봄이 잘 보일 리 없습니다.

수목원에는 4년 전에 새로 카페를 만들

전라도의 ‘호남 오매(五梅)’와 천연기념

봄꽃 개화소식에 두근거리지도 않고 흥

면서 기존의 매점을 철거한 자리에 작은

물로 지정된 ‘4대 매화’도 망라한다. 정원

이 안 났던 건 그래서 당연한 일이었나

매화정원을 조성했다. ‘이야기가 있는 매

에는 꽃이 너무 붉어 검게 보인다는 구례

봅니다.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건, 맞서

화원’이다. 손바닥만 한 이 작은정원에서

화엄사의 흑매도 있고, 순천 선암사의 법

싸울 수단 하나 없이 그냥 벌판에 버려

나라 안의 내로라하는 이름난 매화의 후

당 무우전을 온통 구름처럼 장식하는 선

진 듯한 무력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

계목들이 자란다.

암매도 있으며, 기품 있는 꽃을 짙은 향

니 이런 무력감 때문에 가능해진 것도

매화정원의 나무 앞에 세워놓은 안내

과 함께 피워올리는 장성 백양사의 고불

있긴 합니다. 다름 아닌 ‘들뜨지 않고 봄

판을 찬찬히 읽어본다. 과연 장안에 이

매도 있다. 안동 병산서원 마당에서 마주

꽃과 마주하기’입니다. 인적 없는 곳에서

름났다는 매화가 모두 여기 있다. ‘매화

보고 자라는 병산 백매와 병산 홍매도

차분하게 봄을 감상하는 일. 올해는 그

좀 보러 다녔다’면 절대로 모를 수 없는

있고, 하회마을의 서애매, 도산서원의 도

게 가능합니다. 구태여 찾아낸 위안입니

이른바 ‘명매’들이다. 도대체 어떻게 이걸

산매도 있다.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도 있

다. 팬데믹 와중에도 인파로 북적이는 섬

다 모아 한자리에 심었을까. 지금부터 정

고, 청도 운문사의 운문매도 있으며 양

원의 매화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산 통도사의 자장매도 있다. 하나하나 세

진강 변 매화농원의 꽃 사태는, 그래서

누비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내로라하는

올해는 건너뛰어도 좋겠습니다. 그 대신

귀한 명매를 한자리에서 두루 만날 수 있

우선 경남 산청의 ‘삼매(三梅)’가 있다.

봄의 북상 소식에 화신을 가늠해가면서

는 곳이 있습니다. 명매를 만나러 가는

단속사 옛터에다 고려말 한학자 강회백

명매 중에 열여섯 종류는 한 그루씩 있

명매(名梅)를 찾는 탐매(耽梅) 기행은 어

뜻밖의 목적지는, 대구입니다.

이 심었다는 정당매와 남명 조식이 말년

고, 전남대 교정의 대명매와 보성의 납월

에 세운 산천재 앞에서 자라는 남명매,

설중매는 각각 두 그루씩 있으니 모두 스

떨까요. 이름난 매화 좀 보겠다고 전국을

어보니 명매만 열여덟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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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그루다. 여기다가 명매는 아니지만, 용

씨가 없었던 거지요. 그래서 택한 것이

의 형상처럼 가지를 뒤틀며 자라는 특징

매화 접붙이기였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적인 매화나무 운용매와 붉은 꽃잎에 노

그때도 매화를 좋아했거든요.”

란 꽃술의 흑룡금매 등 독특한 품종의

농원을 열고 매화 접붙이기에 나선 그

매화나무 다섯 그루를 보태면 매화정원

는 좋은 매화나무를 만들기 위해 명매

에서 자라는 매화나무는 모두 스물다섯

를 찾아 전국 곳곳을 다녔다. 차가 없으

그루다.

니 늘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이름난 매화 는 오래된 절집이나 고택에 있는데,산중

# 명매(名梅)의 대를 잇는 나무들

이나 외딴곳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다녀

대구 수목원 매화원에서 자라는 명매

목을 하면 그렇게 자란 나무의 꽃은 가

들은 모두 ‘후계목’들이다. 이름난 명매의

지를 꺾어온 원래 나무의 꽃과 형태도,

# 명매를 찾아다니며 보낸 세월

‘대를 잇고 있는’ 나무라는 얘기다. 생명

색도, 향기도 똑같다.

정 씨는 어쩌다 매화 후계목을 만드는

딱 맞춰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꽃

일을 하게 됐을까. 그는 매화마을로 이름

이 피기 직전에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새

난 전남 광양 출신이다.

가지를 꺾어야 하니, 조금이라도 늦거나

오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접목에 쓰는 매화 가지를 꺾는 시기를

이 세대를 건너가며 자라는 건 당연한

씨앗을 채취한 원래 나무와 그 씨앗으

일. 이곳의 후계목이 눈길을 끄는 건 본

로 키운 나무의 꽃과 열매가 판이하게 다

래 명매의 형질을 그대로 유지하며 비슷

른 경우가 드물지 않다. 쉽게 말해 접목

매화 접붙이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이르면 안 된다. 어찌어찌 시간에 딱 맞

한 시기에 같은 모양과 같은 색깔, 같은

이란 어미나무의 한쪽 팔을 떼어다가 그

나이 사십이 넘은 1993년 무렵부터지만,

춰 그곳까지 간다고 해도, 선뜻 가지를

향기로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보통 매화

걸 기르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

어린 시절부터 광양에서 동네 어른들이

꺾어주는 곳은 드물다. ‘언제 죽을지도

는 세 가지 방법으로 번식한다. 씨앗으

러니 이른바 명매를 그 형질 그대로 보전

접을 붙여 나무를 길러내는 걸 보고 자

모르는 늙은 나무의 후계목을 키워내야

로 번식하는 경우도 있고, 접목으로, 혹

해 똑같은 꽃을 보겠다면 씨를 받아 심

랐다.

한다’는 취지를 설명해도 가지를 얻기는

은 삽목으로 번식하기도 한다. 접목이란

는 것보다 가지를 꺾어다가 접목하는 것

본바탕 나무를 키워 번식하고자 하는 나

이 정답이란 얘기다.

여중생 시절에는 농고에 다니던 작은 오

커녕 빈손으로 내쫓기는 경우가 허다하

빠를 도와 접붙이기를 했다. 접붙이는 일

다. 허락을 다 받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의 가지를 접붙여 키우는 방식이고 삽

씨를 심는 게 아니라 접목으로 매화를

은 그저 ‘거기 살다 보니 몸에 익은 일’이

매화나무 가지를 꺾다가 사정을 모르는

목이란 나뭇가지를 끊어다가 그걸 그냥

키우는 것이 어쩐지 정통적인 방법이 아

었다. 강변 마을에서 자란 아이들이 수

이들로부터 문화재훼손 신고를 당한 적

땅에다 심어 기르는 방법이다.

닌 듯 느껴지지만, 꽃을 보는 매화나무

영에 익숙하고, 농촌에서 자란 아이들에

도 여러 번이다.

매화는 씨앗으로 키운다고 생각하기 쉽

는 예로부터 그렇게 길러왔다. 평생 ‘꽃

게 낫을 쥐여 주면 벼 베는 일쯤은 해내

그가 기억하는 가장 고마웠던 곳은 화

지만 그렇지 않다. 열매를 목적으로 심은

에 미쳐’ 살아서 ‘화광(花狂)’이라고도 불

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가 농원을 열게

엄사다. 화엄사의 흑매는 해마다 봄이면

매실나무는 그렇게 기르기도 하지만, 꽃

렸던 유박이 300여 년 전 지은 화훼서 ‘

된 건 경남 마산에서 분재원을 하는 초

그걸 보러오는 행락객들이 절집 마당을

을 보기 위해 심는 매화나무는 보통 접

화암수록’에 “언제부터 매화 접붙이기를

등학교 동창에게 ‘일을 거들어달라’는 부

꽉 채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다.

목으로 키운다. 어미나무의 형질을 그대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는데, 다만 매화는

탁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마산에 내

워낙 이름난 매화라 스님을 찾아가 조심

로 물려받기 위해서다. 당연히 질문이 있

접을 붙여야만 매화”라는 구절이 있다.

려간 그는 3년 동안 식물 공부를 하면서

스럽게 ‘매화 한 가지만 꺾어달라’고 부

을 수 있겠다. 다른 나무 둘을 붙이는 접

곰곰이 생각해보면 접목으로 나무를 키

분재로 키운 식물을 수석에 붙이는 석부

탁했는데, 뜻밖에 ‘좋은 일을 하신다’는

목보다 씨앗으로 기르는 게 더 형질을 잘

운다는 건 실은 대를 잇는다는 것보다 복

작 일을 배웠다. 그런데 그는 분재 대신

말과 함께 흔쾌히 가지를 꺾어줬다. 접을

보전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제하는 일에 가까워 ‘후계’라고 하는 것

매화 접붙이는 일을 택했다.

붙여서 후계목을 길러내는 데 걸리는 시

밑동과 뿌리의 역할은 없다고 봐도 좋

도 맞지 않는 얘기지만, 그것보다 더 나

“미적 감각이 모자랐는지 아무리 애를

간은 보통 3년. 후계목을 완성하자마자

다. 그러니 한 나무의 가지를 꺾어다 접

은 표현이 없으니 그렇게 부를 수밖에….

써도 근사한 분재를 만들지 못했어요. 솜

가장 먼저 화엄사에 보냈던 건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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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나 "'가수 출신 연기자' 꼬리표? 내가 잘 하면 돼" 는 원칙주의 감찰 남영(유승호 분)과 술

-한애진은 '조선판 직진녀'로 불릴 정도

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

로 사랑에 솔직했다. 실제 강미나는 사

강로서(이혜리 분)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

랑에 솔직한 편인가.

스다.

▶저도 애진이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강미나는 극 중 한애진 역을 맡아 통

했다. 살짝 피곤하겠지만. 그만큼, 그렇게

통 튀는 매력을 발산, 자신이 하고 싶은

까지 저는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 생각

일에 직진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조

을 해보고 난 다음에도 그게 맞다면 행

선판 MZ세대'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동하는 편이다. 솔직하게 행동하지는 않

'꽃 피면 달 생각하고'로 '배우 강미나'의

는 편인 것 같다.

입지를 다진, 강미나를 스타뉴스가 만났 다.

-첫 사극이었는데 연기, 발성, 의상 등 따로 신경 쓴 부분이 있었는가.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소감은?

▶ 의상은 (스태프가) 알아서 척척 해줬

▶제가 처음으로 이렇게 사극을 하다보

다. 실제 제가 가진 톤은 살짝 낮은 편이

니까, 큰 아쉬움도 남았다. 그래도 많은

었다. 애진은 천진난만하고, 길가에 풀만

사랑주셔서 잘 종영한 것 같다.

봐도 "재미 없는데, 예쁘긴 하네"라고 한 다. 톤이 다르다. 그래서 (제 원래 톤보다)

-이번 작품을 출연하게 된 계기는?

톤을 조금 더 올려서 했던 것 같다. 또 단

▶ 감독님을 만날 때 대본이 2부까지만

어들은 모르는 게 많았다. 모르는 거는

나와있었다. 대본을 읽고 재미있었다. 애

찾아보면서 공부했고, 옛날에 했던 조선

진에 대한 부분은 안 나와 있었지만, 감

시대 배경(작품)을 많이 찾아본 것 같다.

독님을 믿고 가고자 했다. -이번 작품에서 스스로의 연기에 얼마 -극 중 한애진은 주체적인 여성이었다.

나 만족하는가. 점수를 매겨본다면 몇

기성 세대가 그어놓은 선, 수많은 제약

점인가.

에 답답해 했다. 실제 성격과 애진과 얼

▶ 100점 만점에 79점. 정도 되지 않을

'가수(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마나 비슷한가. 또 캐릭터에 공감한 부

까. 제가 욕심이 많은 만큼, 아쉬운 부분

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고자

에서 한애진 역을 맡아 유승호, 이혜리,

분이 있다면?

이 많다. 그 21점은 다음에 연기할 때 채

하는 배우가 있다. 걸그룹 구구단 출신이

변우석 등과 함께 극을 이끌었다.

자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강미나다. 강미나는 지난 2월 22일 종영한 KBS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 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

▶ 애진이는 실천을 하는데, 그런 성격

워서 보여드리겠다.

과 다르다. 애진이는 (바로) 실천하는데, 저는 더 생각한다.

-부족한 21점이라고 했는데, 어떤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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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이 잘 맞았다. 베테랑 (유)승호님 은 낯도 가리는데, 챙겨줄 거 다 챙겨줬 다. 편했다. 제가 애드리브 쳐도 잘 받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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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생 각나지 않는다. '내가 잘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 각을 많이 한다. '내가 잘 하면 돼'라고 열

아마 제가 드라마에서, 사극을 하면서,

심히 한다. 선배님들이 현장에서 진짜 많

혜리 언니 없었다면, '어땠을까' '어떻게

이 챙겨준다. 그런 거는 '계속 잘 하면 돼'

됐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을 정도로

하고 주문처럼 한다. 전에는 신경 많이 썼

언니로 선배로 친구로 되게 많이 챙겨줬

는데, 지금은 이 캐릭터 전달을 잘 할까

다. 드라마하면서 밥먹으면서도 힘든 거

고민한다.

없냐. 많이 챙겨줘. 힘이 됐다. -가수 출신이기에 연기에 도움이 되는 -변우석과는 '직립 보행의 역사'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어땠는가.

지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카메라를 기가 막히게 찾는다. 현장

▶ 반가웠다. '직립 보행의 역사' 때는 둘

에서 다들 카메라 찾을 때 기가 막히게

다 너무 신인이었다. 그 때는 풋풋함이

찾는다. 카메라 보고 연기할 때 있는데,

있었다면, 이번에는 서로 배려하는 여유

떨리지는 않는다. 그게 좀 장점인 것 같

가 조금 생긴 것 같다. 즐겁게 촬영했다.

다.

-가수로 데뷔했지만, 배우로 더 많을 활

-혹시, 배우로서 롤모델로 삼고 있는,

동을 하고 있다. 연기의 매력은 무엇이

삼고 싶은 배우가 있는가.

라고 생각하는가.

▶ 박보영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멋있는

▶ 연기 가장 큰 매력은 매번 달라지는

분이다. 선배님 작품을 많이 찾아봤던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아직도 새 대본을

것 같다. 제가 반했던 작품은 '오 나의 귀

받으면 설렌다. 그게 큰 매력이다. 또 다

신님'이다. 그 작품에서 선배님의 감정신

른 캐릭터, 성격을 할 수 있는 게 매력이

이 있었는데, 한 컷으로 갔다. 한 감정신

다.

의 연기를 보고 반했다. 그래서 전에 연기 했던 작품을 다 찾아봤다.

-'가수 출신 연기자'라고 하면 그 꼬리

부족했는가. ▶ 더 (표현) 못한 게 제일 아쉬웠다. 예

이 남았다. 애진이는 기절해도 과하지 않 은 캐릭터였는데, 거기까지 가지 못했다.

를 들면, 놀라야 되는 장면에서 소심하게

표가 계속해서 붙는 경우가 많다. 이를

-앞으로 어떤 연기자로 기억되고 싶은

이겨내기 위한 비결, 비법이 있는가. 또

가.

고민은 없는가.

▶ 저는 제일 최고는 작품을 보면서 제

▶ 제가 연기를 시작했을 초반에도 그

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시청자들

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가수 출신 연기자

께 그대로 전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놀랐다. 그 부분이 'OK'로 넘어갔지만, 집

-유승호, 이혜리 또래 배우들과 호흡했

라는 표현이 이제 안 좋게 보시는 분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시청자

에가서도 생각이 났다. '더 할 걸' 아쉬움

다. 이들과 호흡은 어땠는가.

이 많을까봐 걱정을 진짜 많이 했다. 지

들이 다 느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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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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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포격' 아파트 앞에서 눈물 훔치는 우크라 여성

피란 중 부상 소녀에게 꽃다발 안기는 우크라 대통령

(마리우폴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 아군의 포격에 박살이 난 아파트의 주민으로 보이는 여성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17일째 러 시아군의 포위 공격을 받는 마리우폴 시청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거지역 건물의 약 80%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키이우 로이터=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수도 키 이우(키예프)의 한 병원을 위문 차 방문해 입원 치료를 받는 카테리나 블라센코라는 이름의 16세 소녀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이 소녀는 러시아군 공격을 피해 키이우 북서쪽 보르 젤에서 가족과 함께 피신하던 중 부상했다.

중국 여객기 추락 현장서 블랙박스 찾는 구조대원들 (난닝 신화=연합뉴스) 22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주변에서 구조대원들이 블랙박스를 찾고 있다. 이곳 산악 지대에 전날 오후 승객과 승무 원 등 132명을 태우고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가던 동방항공 소속 보잉737-800 여객기가 추락했다.

러군 무차별 폭격에 폐허로 변한 우크라이나 학교 (지토미르 EPA=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서부 지토미르에서 러시아군의 무 차별 폭격으로 박살이 난 학교 건물 곁을 주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러시아군이 지난달 24 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공세를 강화하면서 사상자와 민간시설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러시아군 포격에 대파된 우크라 키이우 쇼핑센터 (키이우 AP=연합뉴스)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쇼 핑 센터 인근에서 한 행인이 개를 데리고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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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무차별 포격에 처참히 부서진 우크라 키이우 쇼핑센터

'화상 연설' 우크라 대통령에게 기립박수 보내는 이탈리아 의원들

(키이우=AFP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처참하게 파괴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부 주거지의 한 쇼핑센터 잔해 속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 고 있다. 러시아군이 이날 키이우 북부의 상업·주거지역인 포딜스키 지구에 포격을 가해 최 소 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 EPA=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 의사당에서 이탈리아 상·하원 의 원들이 화상 연설을 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 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독일 등지에서도 의회를 연결한 화상 연설 을 통해 러시아 침공에 맞서는 자국의 지원을 호소했다.

"우크라에 평화를"…EU 본부 광장 메운 '평화의 메시지' (브뤼셀 AP=연합뉴스) 국제 시민단체인 아바즈(Avaaz) 회원들이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건물 앞 광장에 촛불과 전등을 이용해 평화를 의미하는 거대한 상징물을 만들고 있다. 아바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유럽연합 수뇌부의 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유럽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광장 한쪽에는 '푸틴의 오 일(원유)' 수입을 멈추라는 메시지의 글자판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대교 공식 개통 (서울=연합뉴스) 한국기업이 수주해 건설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타칼레 대교가 18일 (현지시간) 공식 개통했다.

2년 만에 공식 석상 등장한 달라이 라마 (다람살라 AP=연합뉴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8일(현지시간) 망명지인 인도 북부 다람살라의 사찰에서 법문에 나서고 있다. 달라이 라마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 은 근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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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하는 생채 양념장은 살짝

요리의 고수가 되는 비장의 양념장 7(2) 맛있는 음식의 비밀은 질 좋은 식재료와 양념에 있는 법. 그중에서도 기본 양 념장만 잘 만들어놓으면 순식간에 풍미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기본적인 쓰 임새 외에 다른 요리에도 응용 가능한 비장의 양념장을 2번에 걸쳐 공개한다.

절인 배추, 고기와 함께 내는 파채, 갖은 봄나물 등을 무 칠 때 두루 사용한다. 여기에 요구르트를 1개 넣고 섞어 절인 무를 버무리면 간편하게 깍두기를 담글 수도 있 고, 양을 늘려 김치를 담가도 좋다.

고추장 양념장 How to - 고추장 4큰술, 설탕·올리고당 2큰술씩, 다진 파·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씩, 소금 1작은술을 볼에 넣 고 고루 섞어서 사용한다. 양이 많을 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해놓고 필요시 사용한다. 초고추장 이 필요할 때는 여기에 식초 3큰술을 넣는다. use - 비빔밥과 무침, 찌개, 떡볶이, 닭볶음탕 등에 두

초대리 양념장

루 사용할 수 있고, 얼큰한 채소찌개를 끓일 때 베이스 로 사용하면 좋다. 여기에 식초를 섞으면 간편하게 초고 추장을 만들 수 있는데, 새콤한 양념장으로 무쳐내는

불고기 양념장

오징어, 조개 등 각종 해산물 무침과 향긋한 봄나물 무 침 양념장으로 그만이다. 평소에는 식초를 넣지 않은 일 반 고추장 양념장으로 만들어 저장해두고 필요시 식초 를 가미하는 것이 좋다.

장 고추장 양념

생체 양념장

초대리 양념장 How to - 식초 7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큰술(식초:설 탕:소금=7:3:1)을 볼에 넣고 설탕과 소금이 잘 녹을 때

불고기 양념장

을 기본으로 하는 조림 요리에 응용이 가능하다. 또 소

까지 충분히 저어서 사용한다. 양이 많을 때는 유리병

How to - 진간장 3큰술, 양파 간 것 2큰술, 국간장·청

면을 삶아 김치를 송송 썰어 넣은 다음 불고기 양념장

에 부어 냉장실에 보관해놓고 필요시 사용한다.

주·파인애플 간 것·참기름 1큰술씩, 설탕 1과 1/2큰술,

으로 조물조물 무친 간장 비빔국수는 별미 야식 메뉴

use - 일본식 초절임에 사용하는 식초 베이스 양념장

다진 마늘·깨소금 2작은술씩, 생강즙 1작은술, 소금·후

로도 안성맞춤이다.

으로, 마지막에 유자차 1큰술을 넣으면 향긋한 유자 향 이 밴 초대리 양념장이 완성된다. 스시, 유부초밥 등 다

춧가루 약간씩을 볼에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밀폐 용기 에 담아 반나절 동안 실온에 두었다가 사용한다. 양이

생채 양념장

양한 초밥에 활용할 수 있고, 초대리 양념장을 한소끔

많을 때는 냉장실에 보관해놓고 필요시 사용한다.

How to - 고춧가루 70g, 양파 간 것 1과 1/2컵, 배즙

부르르 끓인 뒤 뜨거울 때 얇게 저민 생강을 넣으면 간

use - 진간장에 국간장을 더한 불고기 양념장은 들쩍

1/2컵, 액젓 4큰술, 새우젓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편하게 초생강을 만들 수 있다. 또 얇게 썬 무를 초대리

지근한 맛을 잡아주면서 깊은 맛을 내게 하는 것이 포

다진 생강·옥수수 통조림 1작은술씩(혹은 설탕 1큰술)

양념장에 재운 뒤 건지면 시판 초절임 무가 만들어진다.

인트. 불고기 양념장은 갈비찜, 안동찜닭, 궁중떡볶이

을 볼에 넣고 고루 섞어서 사용한다. 양이 많을 때는 밀

이렇게 만든 초절임 무는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 각종

등에 사용해도 좋고, 두부조림, 어묵조림 등 간장 양념

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해놓고 필요시 사용한다.

고기와 함께 싸 먹으면 상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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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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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2022-3/31/2022 거래와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대체로 좋은 운이 따를 거예요. 지금 같 은 시기에 별다른 일 없이 순조롭게 지나가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세 요. 기다린다면 곧 좋은 날이 올 거예요.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면 아주 행복한 일주일을 보내게 될 거예요!

계절로 따지면 가을이에요. 봄에 뿌린 씨가 자라나서 풍요롭게 추수하게 되니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답을 기대해도 좋아요. 일에 충실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마음이 즐거우면 병도 낫는다는 말이 있죠? 좋은 기운이 곁에 머무르고 있으니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될 거 예요. 들뜬 마음에 과하게 돈을 지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번 주에 새로운 일을 진행하기 위해 계획하고 돈을 투자한다 면 낭패를 보게 될 거예요! 자신감을 가지고 소신있게 행동하세요. 주변 여건은 그리 중요 하지 않아요.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 가니 말 그대로 운이 좋아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자신 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도록 하세요! 마음이 여유로우니 가정과 직장 모든 것이 잘 풀려요. 약속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꼭 나가세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관계가 더욱더 돈독해질 거예요. 소중 한 시간을 보내기실 바라요. 어느 때보다 많이 움직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세워 둔 계획이 있다면 꼭 진행하세요. 특히 금전운이 좋으니 기회를 놓치면 분명히 후회하게 될 거예요. 능력을 보여주세요.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세요. 특히 금전운이 좋아요. 바쁘게 움직일수록 돌아오는 운이 점점 더 커질 거예요. 당신의 부지런함과 빠른 손놀림에 주변 사람들 의 신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어요. 최대한 집중하세요. 평소대 로 한다면 행운이 함께할 거예요. 이번 주를 어떻게 잘 보내느냐보다 별 탈 없이 무사히 보내느냐 가 중요해요. 실수를 하지 않도록 모든 신경을 집중하세요. 실 수가 당신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니 긴장하세요. 서두르려고 하지 말고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다른 때라면 모를까 이번 주만큼은 웬만하면 참는 게 좋아요. 살다 보면 이 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 법이니 여유를 가지세요. 지금 당신의 위치가 유난히 돋보이네요. 운으로만 따진다면 불리할 수 있으니 조금 긴장하는 것이 좋겠 네요. 자신을 테스트해보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라 생각하고 도 전해보세요. 노력한다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 있어요. 급 할수록 돌아가세요. 마음을 단단히 먹어어겠네요. 이번 주에는 힘들고 어려웠던 일 들이 마무리되겠네요. 꾸준히 노력한 만큼 큰 대가를 얻게 되었 으니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금방 해결될 수 있을 거예 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주는 정신적으로 중심을 잡기 힘드니 오해를 살 수 있는 말과 행동은 피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여유를 가진다 면 상황이 좋아질 수 있으니 이점을 위안 삼길 바랄게요. 타인 에게 관용을 베풀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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