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Phila Times Vol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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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2호 JUN 3.2022-JUN 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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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션윈예술단, 오는 6월 필라델피아 다시 찾는다 제갈량의 신묘한 계책, 천상과 지상을

거느린 대규모 예술단으로 성장했다. 한

넘나들며 활약하는 손오공, 소림사 승려

해의 절반인 6개월간 5개 대륙 200여

들의 강인한 무술, 천상의 신과 선녀들…

개 도시에서 5백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

소설이나 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중

면서 세계 수백 만 관객이 션윈을 관람

국 5천년 역사의 신화와 전설들이 무대

하게 됐다. 션윈예술단은 미국 뉴욕 ‘링컨센터’, 워

위에 생생히 펼쳐진다. 고전과 현대, 전통과 첨단 기술이 절묘

싱턴 ‘케네디센터’, 프랑스 파리 ‘팔레 드

하게 결합된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세계

콩그레’와 같은 세계적인 공연장에 매년

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션윈(神

초대 받고 있다. 특히 예술가들에게는

韻, Shen Yun)’ 월드투어를 통해서다.

꿈의 무대라 불리는 링컨센터에서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션윈을 매년 정기

공산주의 이전의 잃어버린 유산을 되

적으로 공연하고 있는 것은 션윈의 위상

찾다

과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고대 중국은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땅,

표현력이 풍부한 예술 ‘중국고전무용’

신주(神州)라 불렸다. 사람은 우주와 조 화를 이루며 살았고, 만물은 서로 연결

주해 문화대혁명과 같은 체계적인 탄압

되어 있다는 사상이 수천 년간 지속되어

을 감행해 5천 년 전통문화와 도덕적 가

왔다. 수천 년 간 유가, 불가, 도가는 사회

치관들이 철저히 파괴되었다.

영리단체인 션윈예술단을 설립했다.

션윈 공연의 핵심은 ‘중국 고전무용’이 다.

가파른 성장, 세계적인 센세이션

션윈예술단이 완벽히 부활시킨 ‘중국 고

의 핵심 요소였고, 한자와 음악, 의학, 복

수천 년 간 이어져온 중국 문명이 거의

세계 공연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전무용’은 서양의 발레와 더불어 세계에

식 등도 모두 천상에서 전해졌다고 믿었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2006년, 중국 고

션윈예술단은 해마다 가파르게 성장하

서 가장 난도가 높고 체계가 완벽하며 표

다. 그러나 지난 70여 년간 공산당은 하

전예술 분야의 탁월한 예술인들이 뉴욕

고 있다.

현력이 풍부한 예술형식 중 하나로 평가

늘과 땅의 조화를 중시하는 전통 가치를

으로 모여들어 이러한 잃어버린 5천년

수 십 명으로 출범했지만, 설립 14년 만

당의 존재를 위협하는 이데올로기로 간

전통 문화를 되살리겠다는 사명으로 비

에 7개의 오케스트라와 7개의 무용단을

받고 있다. 과거 황실과 귀족, 민간 등 다양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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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을 통해 계승되면서 표현력이 풍부해

중국 고대 악기들이 선율을 이끌면, 서양

지만, 션윈 성악가들은 현대 무대에서 가

옷까지, 중국 한복(漢服)에서 만주족, 티

졌다.

현악기, 타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로 구

장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창법을 구사한

베트족, 묘족, 몽골족 복식까지 모두 하나

수천년을 거치며 심오한 경험과 지혜가

성된 풀 오케스트라가 선율을 받쳐주며

다. 벨칸토 창법으로 부르는 중국어 가사

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스며들었고 동작은 정교해졌으며 도약,

돋보이게 표현한다. 공연 내내 라이브 협

의 곡은 모두 오리지널 창작곡으로 삶에

션윈의 무대 의상 제작 아티스트들은

공중회전 등 풍부한 기교가 발달해 극

연으로 함께하는 션윈 오케스트라는 현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 국경과 문화

역대 제왕과 장수, 재상의 정교한 복식

중 인물의 성격과 감정을 섬세하고 생생

재 션윈 오케스트라만 별도로 북미 순회

를 초월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

에서 저잣거리 백성들의 간소한 옷차림

하게 표현하는데 탁월하다. 안타깝게도

공연을 진행할 만큼 이미 정평이 나 있

다. 어떤 관객은 이를 ‘성스러운 시(詩)’라

까지 수많은 전통복식 디자인을 수집해

오늘날 중국에서 흔히 불리는 ‘중국 고전

다.

고 표현하기도 했다.

매 시즌 밝고 화려한 색감을 덧입혀 수백 벌 무대의상을 창작해낸다. 디테일 하나

무용’은 군사무용, 현대무용 등과 뒤섞여 본래 모습을 알아보기 어렵다. 션윈은 미 의 원형을 보전해 가장 순수한 형태의 중 국 고전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 벨칸토 창법의 부활 고대 중국의 전통극과 초기 유럽 오페 라는 벨칸토라는 동일한 창법을 사용했

완벽하게 고증된 화려한 의상 션윈 공연에서는 무대의상 하나하나가 화려한 볼거리다.

하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수작업으로 제작된 의상들은 그 자체로도 이미 예술 작품이다.

최첨단 디지털 영상 무대배경

동서양이 융합된 오케스트라 션윈 오케

다. 중국 전통극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자

신선이 입었다는 예상우의(霓裳羽衣)

스트라는 세계 최초로 서양 오케스트라

연 발성법은 유럽의 벨칸토 창법과 본질

에서 황제의 정복인 곤룡포(袞龍袍)까

션윈 공연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최첨단

와 중국 고전 악기를 함께 고정 편성했

에서 다르지 않았다. 고음을 내는 진정한

지, 황후가 특별한 날에 입던 봉관하피

디지털 배경 스크린이다. 션윈의 디지털

다. 심금을 울리는 얼후, 섬세한 비파 등

벨칸토 창법은 동서양에서 모두 사라졌

(鳳冠霞帔)에서 늠름한 장수의 투구와 갑

영상팀이 최첨단 그래픽 기술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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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해 낸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무대배경

극찬했다. 과거 내한 공연에서도 저명 문

은 ‘마법의 창’처럼 무대라는 한정된 공

화예술계 인사들이 션윈 관람 후 극찬을

간을 뛰어넘어 관객들을 무한한 시공으

아끼지 않았다. 임권택 영화감독은 “대

로 인도한다.

단히 훌륭한 공연이다.

천상의 신계(神界)에서 장엄한 건축물

2시간 남짓의 짧은 시간 안에 5천 년 중

을 자랑하는 황궁으로, 흙먼지 날리는

국 문화가 아주 다채롭게 연출되었고, 정

전장에서 열대지방 해안가로, 히말라야

말 신운(神韻)이 깃든 것 같은 흥과 멋과

의 준봉에서 그림 같은 황하의 풍경으로

아름다움이 잘 보였다. 꼭 한번 볼만한

무한히 무대를 확장하고 변모시킨다.

공연이다. 서양악기와 중국 악기가 충돌 없이 아주 조화롭게 융화된 션윈 오케스

내면을 닦는 예술가들

트라의 음악이 중국의 옛 문화를 현대감

션윈 예술가들은 예술을 넘어 공유하

이지 않는 창작활동이 요구된다. 이는 마

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전 영국 국립

각으로 만들어 내는 데 큰 기여를 하는

는 것이 있다. 바로 정신적 승화를 위한

르지 않는 샘처럼 중국 5천년 문명이 끊

발레단 무용수 켄 웰스는 “단언컨대, 세

것 같다.”라고 극찬했고, 탤런트 이순재

여정을 함께한다는 점이다. 단원들은 함

임없는 창작의 원천을 제공하기에 가능

계 최고의 공연이라며, 꿈이나 환상처럼

씨는 “전통 중국의 참모습을 봤다. 마음

께 명상하고 공부하며 참되고[眞], 선하

하다. 션윈 무용극은 황제(黃帝)시대부

믿기 힘들 정도다. 이것은 기적!”이라고

이 깨끗해지는 것 같다. 중국 전통문화의

며[善], 인내하는[忍] 삶을 살고자 노력

터 진(秦), 한(漢), 남북조(南北朝), 당(

격찬했다. 영화 ‘아바타(Avatar)’로 아카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이며, 중국에

하면서, 내면을 닦는 자기 수양의 과정이

唐), 송(宋), 명(明) 등 여러 조대(朝代)를

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미술감독 로버트

가서도 보기 힘든 공연이니 못 보신 분

바로 아름답고 지고한 예술을 창작하는

걸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전설에

스트롬버그는 션윈공연을 관람한 후 “믿

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라며 공연을 추천

길이라고 믿고 있다.

서 소재를 얻는다.

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다. 정말로 시적

했다. 지난 12월 미국에서 킥오프 한 "션

이고 미묘하다.

윈 2022 월드투어"는 지난 2월 필라에서

작품의 시대 배경은 다양하나 그 속에 는 한결같이 충(忠), 효(孝), 인의예지신(

‘아바타2’를 만드는 데 영감은 얻은 것

성황리에 마친후 안타깝게 관람하지 못

매 시즌마다 전체 프로그램이 완전히

仁義禮智信), 도덕 및 신(神)에 대한 경

같다.”고 전했고, DKNY 설립자이자 세

한 관객들을 위해 오는 6월 11일, 12일

새롭게 구성된다는 점도 션윈의 경이로

건과 존중 등 전통적 가치관이 관통해

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도나카란은 “넋을

필라델피아 아카데미 오브 뮤직 극장에

운 성공 요인 중 하나다.

흐른다.

잃게 하는 공연이다. 아름다움의 시너지

서 다시 공연할 예정이다.

시즌마다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

와 움직임, 무용수들이 하나로 일치되어

성공한 하나의 프로그램을 수년에 걸쳐 상연하는 세계 공연계의 흐름과는 뚜렷 한 대비를 이루는 부분이며, 그만큼 끊

끊임없는 찬사 션윈 공연은 명성에 걸맞게 각계의 끊

움직이는 것이 정말 아름다웠다. 마치 뉴 욕에서 중국을 여행하는 기분이었다.”고

티켓 예매는 션윈예술단 홈페이지 ShenYun.com에서 가능하다. 자료제공: 필라델피아 불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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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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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방선거 압승… 민심은 尹정부 밀어줬다 與 시도지사 17곳 중 12곳서 승리 기초단체장도 與 145곳 앞서, 민주는 63곳 그쳐 이재명·안철수 승리…국회의원 선거도 與 5:2 우세 교육감 선거는 보수 진영 후보 8곳서 승리 최종 투표율 50.9%…역대 2번째로 낮아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 송영길 후보(39.2%)를 여유 있게 앞서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3·9

서 첫 서울시장 4선 고지에 올랐다. 인천 역

대선에 이은 전국 선거 2연승이다.

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51.8%)가 민주당

전국 개표 99.7% 완료된 2일 오전 7시 현재

박남춘 후보(44.6%)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

국민의힘은 서울을 포함해 전국 12개 광역

하면서 시장직을 탈환했다. 국민의힘은 전국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반면 더불어

226곳의 기초단체 중 145곳(서울 17곳, 경기

민주당은 광주, 전남북 등 호남 3곳에 경기,

22곳 포함)에서 우위를 보여 63곳에서 앞선

제주를 더해 5곳에서 승리했다. 이번 지방선

민주당을 크게 이겼다. 이로써 전국 풀뿌리

거 최고 접전 지역이었던 경기도지사 선거

지형도 2018년 지방선거(민주당 151곳, 자

에서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새벽 5시32

유한국당 53곳)와 반대로 국민의힘의 압도

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추월하며 개표

적 우세로 전환됐다. 특히 서울 구청장 선거

99.5%가 진행된 가운데 0.14%포인트 차이

에서는 4년 전 25개구 중 서초구 단 한 곳만

로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4년 전 광역단

을 이겼던 국민의힘이 17개 구에서 앞섰다.

체장 선거 결과 민주당 14곳, 국민의힘(옛 자

31개의 기초단체장이 있는 경기 역시 2018

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이었지만 이번에

년 민주당이 29곳에서 승리했지만 이번에

는 정반대의 양상이 펼쳐진 것. 서울시장은

는 국민의힘이 22곳에서 앞서고 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9.1%를 얻어 민주

지방선거와 함께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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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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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5곳, 민주당은 2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것 아닌가 싶다”

곳에서 승리했다. 여야 대선 주자급 후보들

고 했다.

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재명 총괄선거대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진영 후보들이 약

책위원장은 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윤

진했다. 2014년 이후 줄곧 진보 교육감이

형선 후보를 제쳤고,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

대다수를 차지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온

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도 당선을 확정

것.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대전 부산 제주 충

지었다.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 의창 대

북 8곳에서는 보수 교육감이 당선됐다. 특

구 수성을에서는 국민의힘이, 제주 제주시

히 강원 경기 부산 제주 충북은 진보 교육

에서는 민주당이 각각 승리했다. 당초 민주

감에서 보수 교육감으로 바뀌게 됐다. 반면

당 몫이었던 강원 원주갑에서는 국민의힘

경남 광주 서울 세종 울산 인천 충남 전남

박정하 후보가 이겼다.

전북 등 9곳에서는 진보 진영 교육감이 승

집권 여당의 대승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리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50.9%

확실한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반

를 기록했다. 2002년(48.9%)에 이어 역대

면 대선에 이어 또 패배한 민주당은 향후

지방선거 투표율 중 두 번째로 낮다. 중앙선

당의 진로 등을 두고 진통을 겪을 가능성

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3·9대선 직후 3개

이 크다.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

월 만에 또 선거가 치러지면서 유권자들의

장은 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대선에

관심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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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 오픈식 및 공동제휴협약체결식 열려

5월 31일 화요일 오후 6시 대필라델피

Services (GHNPSS) 와 필라델피아 한

진촬영으로 제 2회 코리안 어메리칸 프

대 교육위원장이 맡았다. 이 행사에서는

아 한인회에서는 자원봉자사 감사의 날

인회에게 공동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면

로그램 오픈식 및 공동제휴협약체결식

이천이만칠천의 시간을 봉사한 감사를

(Volunteer Appreciation Day Awards

서 다양한 한인 프로그램을 PEAK 센터

을 마무리 하였다.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프닝에서는

Ceremony)을 맞이하여 렌즈데일 피크

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

센타 (PEAK- People Experiencing

램이다.

필라 한인회 샤론황 회장이 시상식 환영

Activity, Arts and Knowledge Center)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한인 코디네

제 2회 한인 봉사 축제 행사 자원 봉 사자들의 대통령 자원봉사상 시상식

에서 Greater Harleysville and North

이터 등등 인재 채용을 하였으며 필라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에서 제 2회 한인

Penn Senior Services (GHNPSS) 및

한인회가 몽고메리 카운티 노인회와 함

봉사 축제 행사를 진행하였다. 자원봉자

대통령 봉사상은 연령대와 얼마나 많은

필라델피아 한인회와 함께 한인 시니어

께 쓸수 있는 사무실을 임대하게 되었다.

사 감사의 날 (Volunteer Appreciation

시간을 봉사를 했느냐에 따라 다른 상이

들을 위한 프로그램 오픈식 및 공동제휴

여기서는 지금 현재 약 네 가지 수업을

Day Awards Ceremony)을 맞이하여 5

수여된다. 상은 금상, 은상, 그리고 동상

진행하고 있다. 이 공동제휴협약의 목적

월 31일 화요일 오후 5시에 렌즈데일 피

으로 나뉘며 나이별로는 초등학생은 5세

필라델피아한인회로서는 다른 기관과

은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시

크센타 (PEAK- People Experiencing

에서10세, 학생(Teen)은 11세에서 15세,

협력하여 최초로 공동제휴협약체결을

니어들이 더 많은 프로그램 및 제공하는

Activity, Arts and Knowledge Center)

그리고 청소년(Young Adult)은 16세에

하는 뜻깊은 날이었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 한인

에서 제2회 한인 봉사 축제 행사가 열

서 25세, 그리고 성인은 26세 이상이다.

이 공동제휴협약은 VNAF와 기독교 지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

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 봉사자들의

금상을 초등학생이 받을 경우 75시간 이

원금 기획이며 방문 간호 협회에서 할리

드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이 프로그램의

대통령 자원봉사상 시상식 (President’s

상을 봉사를 해야 수상할수 있다. 이 시

스빌과 놀스 펜 노인 서비스 (Greater

취지이다. 공동제휴협약체결식 싸인식을

Volunteer Award Ceremony) 및 가족

상식에서 두 종류의 상을 수여했는데 첫

Harleysville and North Penn Senior

마친뒤 행사의 끝으로 전통 부채춤과 사

세미나가 열렸으며 진행은 강소영 차세

번째로는 대통

협약체결식을 개최하였다.

사를 맡았다. 또한 이날 오후 2시부터 한 국을 소개하는 한국전통문화원의 전시 도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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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령이 수여하는 봉사상이고 두번째는 한인회 커뮤 니티 봉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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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행사 봉사위원회, 비젼 미디어팀이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조수진 사무총장이 2022년 한인회

한인회 커뮤니티 봉사상은 일시적이며 특별한 행

봉사 활동 소개 및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단체사진

사나 광복절 그리고 삼일절 행사 등등이 있을 때 봉

촬영 및 전통 사물놀이로 1부의 막을 내렸다. 2부에

사를 해주신 분들께 한인회(KAAGP)에서 특별히

서는 코리안 아메리칸 봉사 기념 축하 행사 및 몽고

주는 상이다. 첫 시상식에서는 학생부와 청소년부가

메리 카운티 위원회에서 온 스티브 말래가리(Steve

수상하였으며 필라 한인회 샤론황 회장, 스테파니

Malagary), 스테파니 선 (Stephanie Son), 조 게일

손, 그리고 강소영 차세대 교육위원장이 상장을 수

(Joe Gale), 그리고 케이트 몰(Kate Moore)이 차례

여하였다. 다음으로는 성인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이

대로 나와 축하메세지를 전달하고 연설하였다. 카운

열렸으며 샤론황 한인회 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이

티 위원회들의 연설이 끝나고 전통 한복 패션쇼가

번 한인 봉사자들의 활동에는 유스 오케스트라, 광

열렸으며 그 다음엔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핵심인 공

복절 행사, 코리아 인 필리 행사, 썸머 북클럽, 소셜

동체휴협약이 체결 행사가 이어졌다.

해외 이북5도민 한국방문 초청 재개 8월 29일부터 4박5일 일정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김재홍 지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해외 이북5도민 동포들의 한국방문 초청이

가운데에도 잘 견디어 준 이북 5도민들과

재개된다.

필라 한인동포들의 노고와 수고에 감사드린

이북 5도청 대표로 미주 지역을 순방 중인

다.”며 오는 8월에 이북5도민 해외 동포들

함경북도 김재홍 지사는 지난 5월 24일(화)

의 한국방문 초청을 재개하게 되었다고 설

필라를 방문, 이북 5도민들과 필라 한인회

명했다.

샤론 황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이 같은 본국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뉴욕 영사관 필라 출장소 소장을 비롯해 전직 이북5도민 회장들의 인

이북5도민 필라지역 이헬렌 회장은 김재홍

사 말씀도 있었다. 특히 김재홍지사는 이헬

지사의 필라 방문을 앞두고 일정을 소화하

렌 회장의 한국 포장 수여를 축하하며 손수

기 위한 현지답사 등을 마치고 김 지사 일행

메달을 걸어주기도 했다. 이 헬렌 회장은 김

을 편안하게 영접하고 접대했다.

재홍 지사에게 자유의 종을 선물했다.

펜스랜딩 6.25참전비 참배와 Liberty

한가지 아쉬움은 금번 한국방문 초청은 예

Discovery, 국회 의사당, 서재필 기념관을

전에 비하여 인원수가 줄어 이에 대한 추가

돌아보고 2가 선상에 위치한 서라벌 회관

요청을 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방문 초 청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금번 한국방문은 8월 29일부터 4박5일간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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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남서울대 & K-DREAM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com

남서울대학교에서는 제1회 '남서울대학

(만 18세 이상)로 한국에서 초중고를 나

또한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K-DREAM

교 & K-DREAM’' 주관 하에 한국어 말

오지 않은 재외국민 또는 미국인으로 지

에서는 수상 등급에 따라 1개월~3개

하기 대회’를 오는 6월 30일(목) 한국 시

정해 놓았다. 대회 준비를 위해 남서울대

월에 따른 온라인 한국어 학습 수강권

간으로 오전 10시~11시까지 개최할 예

학에서는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내의 홍

을 상금과 함께 제공한다. K-DREAM

#K-CULTURE

#K-LANGUAGE

정이다. 이 대회 참여 대상은 미국 국적

보에 전념하고 있으며, 대회 관계자 모두

은 1:1 맞춤형 플랫폼을 통해 세계 어디

#KoreaStudying

#KoreanCenter

을 가진 한국어 학습자이며, 이 대회는

가 진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서든지 온라인으로 한국어 수업에 참여

#KoreanSpeaking Contest #Nam-

미국 현지 교육 기관인 ‘더 드림 스쿨’ 협

시상식에는 특별히 윤승용 총장과 이윤

할 수 있게 하는 신개념 교육기관이다.

Seoul# National University#TOPIC

력으로 진행된다.

석 부총장이 참석하여 수상자에게 시상

K-DREAM은 이번 대회에 남서울대학

#KoreanCulture #Korean #Studying

한류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증가하

을 할 것이며, 대외국제교류처의 이상빈

교와 호흡을 맞춰 적극적인 후원과 참

Korea

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남서울대학교는 이

처장과 더 드림 스쿨 심수목 대표도 함께

여로 훈훈함을 주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

대회를 통해 언어와 문화 교류의 장을 마

참석할 예정이다.

국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회

련함으로써 양국의 상호관계를 발전시키

제1회 ‘남서울대학교 & K-DREAM’ 한

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미

고자 한다. 또한, 남서울대학교는 글로벌

국어 말하기 대회는 또한 적지 않은 상

국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대학으로 도약하는데 발판을 다지고, 미

금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급할 계획인

전망이다.

국인들에게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

데 ‘1등’은 500달러 상당 아마존 e 기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아래 남서울대

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트 카드, ‘2등’ 250달러 상당 아마존 e 기

학교 국제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프트 카드, ‘3등’ 25달러

대회 안내문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이 대회는 참가 대상자가 한국에 관련 된 주제를 정하여, 원고 그리고 3분 이내

상당 아마존 e 기프트 카드, ‘참가상’ 2

의 동영상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

주 온라인 수강권이다. 참가신청은 6월

남서울대학교 국제교육원 대회 안내 사

다. 본선에 진출된 대상자는 현지 어디

10일까지인데 현재 적지 않은 미국인들

이트

서든지 ZOOM(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

이 참여하고 있으며, 마감일까지 더 많은

http://nice.nsu.ac.kr/?p=30&tab=&-

회에 참여하여 시청할 수 있다. 참여 대

미국인이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여할

mode=view&dx=513&Idx=99999725

상자는 청소년부(만 12세~18세), 성인부

것으로 예상된다.

K-Dream 사이트: https://kdreamjam.

대회 안내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OrcRQh2T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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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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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 건강 박람회가 모든 연령대의 지역 사회 구성원을 번창시키다 5월 20일 금요일 에버그린 센터에서 열 린 제1회 PASSi 건강 박람회에 PASSi 시 니어들과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참석하 여 전문가들을 만나고 경품 행사를 즐기 며 웰빙 삶의 추구를 극대화했다. 15개 이상의 커뮤니티 파트너와 의대, 약국, 보험 회사, 정부 단체 및 기타 지 역 조직들이 모여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 하였다. 행사를 후원해 주신 필라델피아 행동 건강 및 지적 장애 서비스부 (Philadelphia Department of Behavioral Health

PASSi Kitchen Xpress의 식사 배 달 서비스 재개

였으며 전염병으로 인해 대면 프로그램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무료 시력 검사,

이번 달 PASSi Kitchen Xpress(PKX)

계속 지원했습니다. 아시안 아메리칸 시

혈압 검사, 혈당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

는 자격을 갖춘 노인들에게 다시 무료 식

니어들에게 신선하게 준비된 식사를 제

니다. 특히 줌바와 운동 수업이 행사 기

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공하기 위해 문화적으로 조화된 최초의

and Intellectual Disability Services DBHIDS) 에 감사드린다.

간 중 인기를 끌었다.

을 일시 중지한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PASSi Kitchen Xpress(PKX)에서 제

식사 배달 서비스였다. 이후 쥬빌리 센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공하는 식사는 건강한 식단을 지원하고

와 에버그린 센터에서 정규 일정을 다시

건강한 습관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

노인들이 집에서 계속 독립적으로 생활

재개했다. 하지만 여전히 신선하고 건강

는 없다.

할수 있게 영양실조를 예방하는 데 도

한 배달식사에 대한 필요성이 있다. 저희

PKX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시면

움이 된다.

는 PKK에게 업데이트를 하여 계속 지역

info@passi.us로 이메일을 보내 자세히

사회의 요구를 총족할수 있도록 하였다.

알아보세요.

다음 건강 박람회에서는 더 많은 사람 들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PASSi는 2020년 4월에 PKX를 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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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니드 널싱 & 재활센타 Gwynedd Healthcare & Rehabilitatio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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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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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ughter of Eve

-Christina Rossetti

A fool I was to sleep at noon, And wake when night is chilly Beneath the comfortless cold moon; A fool to pluck my rose too soon, A fool to snap my lily.

My garden-plot I have not kept; Faded and all-forsaken, I weep as I have never wept: Oh it was summer when I slept, It's winter now I waken.

Talk what you please of future spring And sun-warm'd sweet to-morrow:Stripp'd bare of hope and everything, No more to laugh, no more to sing, I sit alone with sorrow.

이브의 딸

-크리스티나 로제티

난 바보였네, 한낮에 잠들어, 싸늘한 밤에 잠을 깨었네, 비정하고 차가운 달빛 아래, 내 장미를 너무 일찍 따버린 바보였고, 내 백합을 꺾어버린 바보였네.

잘 돌보지 않은 내 정원의 밭은 시들고 황량해져 버렸고, 난 울었네, 일찍이 울어본 적 없을 만큼, 아, 잠들었을 때는 여름이었으나, 이제 겨울에 깨어났네.

앞날의 봄, 햇살 따뜻한 달콤한 내일을 말한들 무엇하리 희망과 모든 것 다 잃었으며, 웃음도 잃고, 노래도 잃고, 슬픔에 잠겨 홀로 난 앉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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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여행 -김현승 가장 고요할 때 가장 외로울 때 내 영혼이 누군가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을 때 나는 책을 연다 밤 하늘에서의 별을 찾듯 책을 연다 조심 스러이 연다 내 영혼이 누군가의 선물을 기다리고 있을 때 나는 책을 연다 나와 같이 그 기쁨을 노래 할 영혼의 친구들을 나의 행복을 미리 노래 하고 간 나의 친구들을 거기서 만난다 아, 가장 아름다운 영혼의주혁들 아, 가장 높은 정신의 성(成)들 그리고 가장 거룩한 영혼의 무덤들 그들의 일생은 거기에 묻혀있다 나의 슬픔과 나의 괴로움과 나의 희망을 노래하여 주는 내 친구들의 썩지않는 영혼을 나는 거기서 만난다. 그리고 힘 주어 손을 잡는다.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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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앵콜 공연 기간: 2022년 6월 10일 (금)-6월 12일 (일) 장소: 필라델피아 아카데미 오브 뮤직 240 S Broad St, Philadelphia, PA 19102 문의: 우경희 215-588-9574 해피라이프 클럽 회원 모집 매주 화요일 6:00 pm 노래교실 매주 목요일 6:00 pm 라인댄스 인원제한이 있으며 10명이상 접수시 강의가 진 행 주소: 606 E Main St. Lansdale, PA 19446 (랜즈데일 YMCA 내 피크센타) 등록문의: 그레이스 정 215-362-7432 교환 212 주관:필라델피아한인회/몽고메리노인회/피크센 터 서울대학교 필라지부 동창회 정기총회 및 세 미나 일시: 2022년 6월 4일(토) 오후 4시 장소: Calvary Vision Community Center 550E. Township Line Rd. Suite 200 Blue Bell, PA 19422 세미나: Big Data & Our Daily Life (정규병 교 수) 소음악회, 시나위춤, 만찬 참가비:일인당 $50 (학생무료) 문의: 이성숙 회장610-417-4789 이종태 부회장 267-266-2881 서재필박사 시티즌 취득 132주년 기념행사 일시: 2022년 6월 19일(일) 오후 4시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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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서재필 기념관

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100E. Lincoln St. Media, PA 19063

PA 19102

문의: 610-627-9768

문의전화 : 267-807-1830 * 예약필수

서재필재단 주최 한국입양아 초상화 전시회 일시: 2022년 4월 30일 (토) ~6월 5일(일) 장소: 서재필 기념관 100E. Lincoln St. Media, PA 19063 문의: 610-627-9768

필라한인회 인포 테이블 백신 정보, 범죄 방지 정보, 시민권 신청 안내, 피해자 서비스, 자원봉사 프로그램 ,벡신설문조 사, 재외 선거, 필라출장소 안내 등 • 월요일: 엘킨스 파크 한아름 H-Mart 시간: 1:00-4:00pm • 금요일: 아씨 플라자 시간: 1:30-4:00pm 문의: kaagp101@gmail.com 215-924-1580 협력단체: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리노인회, 몽 고메리카운티 피해자 서비스 센터, 필라델피아 시 필리 카운츠(Philly Counts), 주필라델피아 출장소, MCIC, 재외동포재단

서재필재단 장학생 모집 공고 신청마감: 2022년 7월 16일(토) 선별발표: 2022년 7월 30일(토) 개별통보 장학금 수여식 일시: 2022년 8월 13일(토) 오 전 11시 장학금 수여식 장소: 서재필 기념관 100E. Lincoln St. Media, PA 19063 문의: 215-224-2000(Ext.2520) or 신문광고 참조 / info@jaisohn.org 한국전쟁 발발 72주년 추모행사 일시: 2022년 6월 25일(토) 오전 11시 장소: Korean War Memorial America-Korea Alliance Peace Park 1001 Kenas Rd. North Wales, PA 19454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월~금: 10am~4pm (점심시간: 12pm~1pm) 주소: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시민권 신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1차 문자접수 해주세요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본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267-581-3430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717 462 5999 주관: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문의: 267-581-3430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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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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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문호의 중요성 2022년 6월달 영주권 문호가 발표되었

있는 날짜이다. 반면 비자발급 가능일자

즉, 노동승인(LC)이 통과되더라도 신분

다. 가족초청은 여전히 진전이 없고, 취업

는 미국에서 영주권을 받거나 미국 밖에

조정 (I-485)을 제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민 3순위 비숙련직의 경우 문호가 3년

서 이민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날짜

LC가 승인된 케이스는 5월31일까지 이

이나 후퇴되었다. 영주권 문호에 대해 받

이다. 따라서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열려

민국에 신분조정(I-485) 서류를 제출해

은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였다.

이민국과 국무부에 서류를 제출하더라

야 한다. 그리고 오는 10월1일부터 국가

도 비자발급 가능일자가 도래하지 않으

별 영주권 쿼터 상한제가 폐지된다. 파장

면 영주권이나 이민비자를 받을 수 없다.

을 최소화하기 위해 9년간 점진적으로

영주권 문호가 무엇인가: 미국내에서 영

진행되지만 중국과 인도 국적자들에 혜

주권을 신청하면 이민국이, 그리고 미국 밖에서 신청하면 국무부가 수속을 담당

이민청원(I-130)이 접수된 날짜, 취업이

국무부와 이민국의 문호도 다른 것 같은

택이 주어진다. 한국인에게는 반가운 소

한다. 기본적으로 1년 회계연도동안 가

민인 경우에는 노동승인(LC)이 접수된

데: 먼저 국무부 문호가 발표된 이후에

식이 아니다. 내년에는 한국인의 취업이

족이민에 22만6,000개와 취업이민에 14

날짜, 그리고 노동승인(LC)절차를 하지

이민국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정해진다.

민 수속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개가 할당된다. 그리고 취업이민 14만

않는 경우에는 이민청원(I-140)이 접수

따라서 영주권 수속을 한국과 미국에서

개 중 1, 2, 3순위에 각각 4만개씩, 그리

된 날짜이다. 이 우선일자는 마치 은행

진행할때는 각각 국무부와 이민국 문호

가족이민 문호에 진전이 없어 아이들이

고 4순위(종교이민)와 5순위(투자이민)

에서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는 절차와 같

를 확인해야 한다. 미국에서 영주권을 신

만 21세가 넘어가는데: 영주권 대기기간

에 1만개씩이 배정된다. 회계연도는 10월

다. 우선일자도 번호표와 같이 자신의 순

청할 경우 이민국의 서류접수 가능일자

이 길어져서 자녀가 부모와 함께 영주권

1일부터 그 다음해 9월30일까지다 이 기

서가 되어야 수속을 진행할 수 있기 때

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신분조정(I-485)

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매 회

간동안 영주권 쿼터가 소진될 때에는 문

문이다.

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신분조

계연도마다 가족이민으로 22만 6,000개

정 서류가 들어가야 노동카드와 여행허

가 배정되는데 2022년 회계연도에는 진

가서를 받을 수 있다.

전이 없다. 특히 시민권자 형제 자매 초청

호가 닫히게 된다. 국무부와 이민국은 매 달 영주권 문호를 발표해서 다음달 영주

영주권 문호를 보면 서류접수 가능일자

권 수속 상황을 알려준다.

(Filing date)와 비자발급 가능일자(Final

의 경우 오랫동안 비자발급 가능일자에

action date)가 있는데 어떻게 다른가:

취업이민 비숙련직의 경우 문호가 많이

진전이 없어 자녀가 만 21세가 넘는 경우

우선일자(Priority date)는 무엇이며 왜

서류접수 가능일자는 신분조정(I-485)

후퇴되었는데: 다음달 6월에 취업이민

가 생기게 된다.

중요한가: 우선일자는 가족이민에서는

이나 국무부 서류(DS-260)를 제출할 수

비숙련직 우선일자가 3년이나 후퇴된다.

글/이경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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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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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하는 동안(관음증 성 문란죄에 해

호박죽이라도 먹고 가라고 주는데, 뜨거

당) 선녀의 날개 옷을 훔치면 선녀가 하

운 죽을 말의 등에다 흘리는 바람에 천

늘로 못 올라간다고 알려준다. 기밀정보

마가 날뛰어 낙마하여 천국에 가지도 못

보호법과 일급 기밀 누설죄에 해당한다.

하고 상사병에 걸려 늙은 어머니보다 먼

<제1결말부>는 자식 3명을 낳을 때까

저 죽어 훗날 뻐꾸기가 되어 하늘을 향

지 선녀옷을 돌려주면 안된다고 사슴이

해 울부짖는다는 설화도 있다. 각 나라

경고 했는데, 자식 둘을 낳았을 때 선녀

마다 대부분의 버전이 해피엔딩으로 끝 나지 않는다.

만약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당

서 다부다처제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

의 애원으로 옷을 돌려준다. 즉시 선녀는

신은 결혼을 할 것인가? 우리 세대처럼

래야 유전적으로도 우수한 종자를 번식

자식들을 껴안고 승천해 버린다. 그 당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는게 고해(苦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일부일처(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배고픔이나

에도 자식 셋을 낳으면 여자 인생 종치고

海)다. 성인 남녀가 만나 결혼하고, 자식

夫一妻), 일부종사(一夫從事)로 한 남자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감정이 아니다. 사

막 내린다는 걸 사슴이 경고한 것이다.

낳고 자식들이 잘 성장하여 훌륭한 사회

한여자 와만 평생을 살 것인가? 만약에

랑은 상황에 따른 감정에 종속되거나 오

거기다 직업이 나무꾼이다. 전문 기술직

의 일원이 되고, 부모님 잘 모시고 화목

국가가 완벽한 사회보장 제도로 자식들

락가락 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 상태로

이나 재산이 많은 갑부 집안의 금수저도

하게 잘 사는게 모든 인류의 꿈이다. 인

을 20세 성인인 될 때까지 모든 양육을

변함없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현대판 일

아니지 않는가? 홀어머니에 나무꾼이라

간이 살아가는 삶의 과정이 희로애락(喜

책임지고, 성인들에게도 동등한 <노동의

부일처 결혼관은 18세기 이후 서구 문학

는 막노동의 남편에게 속아서 강제결혼 (

怒哀樂)의 과정이다. 혼자 산다고 고통과

가치>를 인정하여 무슨 직업을 갖든, 모

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결혼 빙자 사기죄에 해당)을 하게 되고,

슬픔과 분노와 외로움이 없을까? 고독이

슨 노동을 하든, 노동에 대한 동등한 가

만약 우리 사회가 일부일처 제도에 종

자식을 세명까지 낳아서 그 자식들이 성

라는 무서운 병에 걸려본 사람은 다시는

치를 인정하여 노동 대가를 지불하고, 만

속되지 않고, 서구 스웨덴 등과 같이 <

인이 될 때까지 키운다면, 그것도 강남

고독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는 일부일

약 노동을 하지 않고 백수로 놀고 있다고

함께살기-동거 (Live Together)> 개념

일학군도 아니고 산골마을에서 고액 과

처제를 반드시 찬성하지는 않는다. 정 싫

하더라도 최소 생계비를 보장한다면, 근

으로 바뀌면 현대 젊은이들의 <나 홀로

외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언감생심(焉

으면 헤어져야지, 죽고 싶을 만큼 싫은데

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져온 결혼제도가

>족은 줄어들지 않을까? 자녀 양육비와

敢生心) 어떻게 일류 대학 근처라도 갈

어떻게 같이 사나? 다만 헤어지는 그날까

성립될까?

양육 시스템을 국가가 책임진다면 자식

수 있을까? 선녀는 천국이 아니라 서울

지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을 모두 주고 나

현대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지 않으려

들도 많이 낳지 않을까? 동거하는 상대

이라도 도망가는게 상책이다. 미국 이민

서 헤어지면 미련없이 떠날 수 있지 않

하고, 결혼을 해도 자식을 여러 명 낳아

방의 자식들도 내 자식처럼 사랑하지 않

도 마다치 않았을 것이다.

양육하지 않으려는 사회적 문제는 곧 다

을까?

을까?

<제2결말>은 아내와 자식을 잃고 좌절

나는 내 아내를 42년전 처음 만나는 날

가올 인류의 심각한 재앙이 될 것이다.

한국, 중국, 몽골, 인도, 일본, 심지어 북

한 나무꾼은 다시 사슴의 도움으로 홀

부터 이별을 전제로 만났다. 첫날 동성동

<위대한 수업> 강사 중 독일 현대 철학

한에도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널리 알

어머니를 내팽개치고 (독거노인 방치죄),

본(同姓同本)인걸 알았기에 언제 헤어

자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는 인간의

려져 있는 <선녀와 나무꾼> 전례 동화

두레박을 타고 천국에 올라가서 선녀와

져도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었다. 다만

자식들과 재회하여 다시 부부가 되어 잘

헤어지는 그날까지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낭만적 사랑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

혹은 설화를 누구나가 알고 있다. 한국

인간의 낭만적 사랑은 육체적 사랑이 에

줄거리의 <도입부>는 서른이 넘도록 홀

사는 것으로 해피엔딩이 된다. 다른 버전

모든걸 사랑하기로 스스로 다짐하고 살

로스, 정신적 애정과 헌신인 아가페, 베

어미를 모시고 노총각으로 살아가는 나

은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모셔와서 함께

고 있다.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사랑하고

푸는 마음인 카리따스를 모두 포함한다.

무꾼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냥꾼에 쫓기

행복하게 산다는 버전도 있다.

헤어지는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덧 42년

본래 인간의 조상인 영장류가 400여종

는 사슴을 숨겨준 대가로 사슴은 나무

<제3결말>은 지상에 남겨둔 어머니가

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지금도 나는 아내

이 있는데, 긴팔원숭이만 일부일처이고,

꾼 소원 하나(아내를 원함)를 들어준다.

그리워서 천마를 타고 땅에 내려온다. 오

가 언제라도 떠날 수 있다고 마음의 준

나머지는 모두 집단 공동체 생활을 하면

선녀들이 목욕하러 내려오는 장소, 시기,

랜만에 아들을 만난 어머니가 뜨거운

비를 하고 산다. 이런 사람도 있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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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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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가들 "스태그플레이션, 최소 12~18개월 지속" "느리지만 성장 계속…고용시장도 붕괴되지 않아"

것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

"세계적 불황 임박한 것 아냐…대비는 필요해"

았다.

있을 것"이라고 보탰다.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것은 항상 경기

밥티스트는 "세계 경제가 침체의 위험

침체로 이어질 위험을 수반한다는 견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

영구적으로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원자

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많은 소비자가

도 있다. 특히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

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높

재 값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보다 더 높

충분한 저축을 하고 있고 가정용 내구재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려면

은 물가 상승과 낮은 경제성장이 동시에

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 비축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까지는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조절이

예상되는 것만큼 상황이 나쁘지는 않을

어렵다는 주장이다.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두드러지고

코로나19 대유행은 물론 러시아의 우크

있다. 다만 경제분석가들 사이에서는 현

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상품과 재화의 공

상태가 최소 12~18개월 이어질 것이기

급이 억제됐고, 글로벌 공급망을 통한 효

AMP캐피털의 수석 경제학자 셰인 올

폴 볼커는 당시 두 자릴수대 인플레이션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기 침체에

율적인 유통이 중단되면서 연료와 식량

리버도 적어도 앞으로 18개월 동안은 경

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사상 최고치로

대한 극심한 우려까지는 필요치 않다는

등 일상용품 가격이 상승했다.

기침체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상한 바 있다. 당시 볼커 의장이 급격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1980년대 미국 연준 의장이었던

높은 물가는 가계에 고통을 주고 있다.

그는 최근 "수익률 곡선이나 장기채권

한 금리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미국 경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글로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에 따라 소비패턴

수익률과 단기금리의 격차가 아직 역전

기는 일시적으로 회복하는 듯 보였다가

벌 수석 경제분석가 사이먼 밥티스트는

을 종전과 달리 더 싼 제품을 구입하거

되거나 불황을 경고하는 수준을 나타내

또 한 번 불황을 맞는 더블딥리세션을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

나, 특정 상품군을 구입하지 않는 방식

지 않았고, 지금 그렇다하더라도 불황으

나타내기도 했다.

저성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을 특징으로

으로 바꿔가고 있다. 하지만 세계 여러

로 이어지는 데에는 18개월 정도 소요될

전문가들은 현 경기 상황이 이러한 더

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은 코로나19 팬데

지역에서 비록 느리긴 하지만 성장은 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과 영국, 미

블딥리세션이 나타날 정도는 아니라면서

믹(세계적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

전히 계속되고 있다. 또 실업률이 수십년

국 등 많은 곳에서의 계획된 금리 인상

도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와 성장

나 침공 등으로 공급망 장애가 계속되면

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하는 등 고용 시

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에

둔화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과거 경

서 최소 12개월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

장이 붕괴하지 않고 있다.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

기 위축 사례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급

분석이 나온다.

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 현상은 다

경제분석가들은 이러한 배경 때문에

약 인플레이션 수치가 기대와 달리 더 완

격한 소비심리 위축 등의 태도 변화를 가

음 분기부터 완화되기 시작하겠지만, 러

10여년 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

고해 금리를 더 올려야할 필요가 있는 상

질 필요는 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

시아에서 나오던 많은 원자재 공급량이

해 나타났던 글로벌 경기침체가 재현될

황이 된다면 그때는 아마도 경기 침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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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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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일어나 신학대학에 입학을 한다. 그의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꿈은 장애인선교를 펼치는 것이었다. 함 께 공부하는 신학도들에게 그 꿈을 이야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사는 것은 고통

기할라치면 동정어린 눈으로 동조할 뿐

이다. 사람은 항상 자신의 수준에서 인

헛된 망상으로 취급하였다. 그럴 수밖에.

생을 생각한다. 건강한 것은 물론 축복이

당시 장애인들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

다. 하지만 장애에 대해 절실할 수 없는

았다. “불구자, 병신, 장님, 벙어리, 곱추,

한계가 있다. 장애는 선천성과 후천성이

천치, 바보”등이 장애인을 부르는 명칭이

있다. 사람들은 선천성 장애가 많은것으

었다. 그런 상황에서 누구의 부축을 받

로 생각한다. 아니다. 후천성이 대부분이

아 거동해야 하는 시각장애 신학생의 말

다. ‘그 시기가 어느때인가?’는 또 다른 문

은 그 누구도 관심밖에 일이었다.

제이지만 태어난 후에 장애를 입는 경우

하지만 43년이 지난 지금. 한국, 미국을

가 압도적이다. 나도 태어날 때는 건강하

비롯한 유럽, 동남아, 남미, 중미까지 70

게 태어났다. 생후 2살 때 홍역을 앓으며

여개의 밀알선교단이 장애인선교를 펼치

소아마비에 걸려 장애인이 되었다. 한편

고 있다. 게다가 설립자인 이재서 목사는

으로 감사한 것은 어린 시절은 힘들었지

었고 이제는 널싱홈에서 Care를 받으며

것이 가슴 한구석에 미련으로 남아있다.

현재 총신대학교 총장의 직함을 감당하

만 오랜 세월 장애를 받아들이며 적응할

살아가는 처지가 되었다. 재활은 생각도

세상에는 변하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

고 있다. 5월 2일(월) 총장실을 방문하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못하면서 말이다.

은 것이 있다. 환경은 잘 변하지 않는다.

대담을 나누면서 감격스러웠다. 40여년

하지만 나이가 들어 장애를 가지는 경

장애라는 한문 障礙는 가로막을 “장”

코로나가 닥쳤을때에 금방 물러갈 줄 알

전, 누군가의 부축을 받으며 교정을 오

우는 그 충격이 상상을 초월한다. 중도장

거리낄 “애”이다. 자신에게나 대중들에게

았는데 아직도 팬데믹은 끝나지 않고 있

가던 시각장애인 학생이 총장이 되어 모

애인들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치료를 해

도 선뜻 환영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뜻

다. 내가 처음 교회를 나가 드렸던 기도

교를 이끌 줄은 누가 상상했겠는가? 하

나가는 과정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소

이다. 거기다가 사람 “人”을 붙이면 그런

는 “하나님, 내 다리 고쳐주세요!”였다.

나님은 실로 놀라운 분임을 깨닫는다. 그

위 재활훈련이라는 것이 말처럼 녹록지

부류라는 뜻이다. 사실 나도 어려서부터

하지만 장애는 내가 평생 안고 가야 할

분이 유학하던 곳이 필라델피아라는 사

않기 때문이다.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하

그런 대우를 받으며 자랐다. 같은 상황인

짐이다.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수치스럽고

실에 자긍심을 느낀다.

기에는 가혹할 정도로 힘든 과정이다. 견

데도 건강한 아이가 반장이 되어야 했고,

버거웠던 장애가 밀알선교단 사역을 하

장애에 치어살기보다 그 장애를 신앙

디고 싸워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편한

고교시절에는 학생회 임원으로 당당히

며 장애인들에게 소망을 주고 처음 만나

으로 받아들이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

쪽으로 흘러가면서 결국 중증장애의 삶

활동을 하다가 학도호국단이 생기며 내

도 친근해지고 바라만 보아도 좋고, 손만

는 하나님을 바라보면 주어진 환경을 長

을 사는 분들이 많다. 우리 밀알선교단

존재는 퇴색되어 갔다. 체육부장을 하던

잡아도 위로할 수 있는 훈장이 된 것이

愛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장

에도 불편하지만 스스로 걸어서 대중교

관주가 갑자기 연대장이 되어 구령을 붙

다. 1979년 10월 16일 밀알선교단은 설

애는 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고 창출

통을 이용하며 사시던 분이 크게 넘어져

이는 모습을 헛웃음을 치며 바라보아야

립되었다. 중학교 2학년에 갑자기 실명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음을 장애

걷지 못하게 되자 휠체어를 의지하게 되

했다. 아직도 교련복을 입지 못하고 지낸

하고 좌절에 빠져있던 소년은 난관을 딛

인들에게 외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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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테크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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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핫테크 美, 심장 이상 신호 감지 AI 알고리즘 개발 심장의 다양한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착하고 검사했다. 그 결과 AI 알고리즘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AI

환자의 각종 신호를 86% 이상 감지했다.

알고리즘은 심장에서 발생하는 건강 이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은 “AI 알고리즘

상 신호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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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FDA)에 승인을 신청했다. AI알고리

적용한 심장 모니터링 기능에 대한 시연

즘을 다양한 제품에 정식 적용을 위한

도 진행, 제품 적용과 출시를 앞당길 계

사전 단계다. 메이요는 또 AI 알고리즘을

획이다.

원자재·배터리비용↑ 얼마나 더 오를까?

이 심장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생체 데

미국 메이요 클리닉은 최근 사람의 생

이터를 정확하게 감지했다”며 “심장 상

원자재 부족으로 전기자동차 생산 비용

샘 재피 이소스 배터리 솔루션 부사장

체 정보를 감지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

태의 복잡한 신호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이 향후 4년 동안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

은 “이번 배터리 가격 급등은 수 천만 개

했다. AI 생체 신호 센서를 이용해 심장

AI 알고리즘 임상을 추가 진행해 정확성

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경

의 배터리셀을 만드는 데 필요한 리튬과

기능을 측정한다. 심전도, 심박, 활동량

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방송 CNBC는 리서치회사 E Source(

같은 주요 원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의 결

메이요는 AI 알고리즘의 웨어러블 기기

이소스)를 인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

과”라며 “리튬 부족은 더욱 심해질 것이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요는 애플의

는데 필요한 핵심 원자재의 부족으로 전

다. 리튬을 채굴하지 않으면 배터리를 만

메이요 클리닉은 심장 신호 측정의 정

스마트 워치를 보유한 환자를 대상으로

기차 생산비용이 2026년까지 22% 오를

들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확도를 높이기 위해 AI 알고리즘 기술을

분석할 예정이다. 2500명의 환자가 메이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용 상승으로 2026년에 판매될 전기

구상했다. 심장 질환의 의심 증상을 파

요 연구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

전기차 배터리셀의 가격은 최근 몇 년

차 가격은 차량당 1500~3000달러(약

악해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요는 우선 애플 워치를 보유한 420명 환

동안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면

188~376만원) 사이로 끌어올릴 수 있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를 대상으로 실험할 예정이다. 메이요

서 하락했다. 이소스는 배터리셀은 현재

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전기

메이요는 AI 알고리즘을 적용, 임상 연

관계자는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웨어

평균 킬로와트시(㎾h) 당 128달러(약 16

차 판매 예상치를 5%에서 10%로 낮췄

구도 진행해왔다. 임상은 메이요 클리닉

러블 기기 제품에 해당 알고리즘을 지원

만원)이며 내년까지 킬로와트시당 110

다. 테슬라는 올해 2월 모델3의 가장 하

에서 정기 진료를 받은 심장 질환 환자 5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위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가격을 2021

등 심장의 복잡한 생체 리듬을 파악할 수 있다.

만2870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24시간동

메이요 클리닉은 임상 시험을 기반으로

하지만 배터리셀 가격이 2023년부터

년 2월(3만8190달러)보다 23% 오른 4만

안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심전도기를 부

AI 알고리즘 데이터에 대한 미 식품의약

2026년까지 22% 급등하여 킬로와트시

6990달러로 책정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

당 138달러(약 17만원)에서 정점을 찍은

라 CEO는 올해 초 원자재 가격과 운송

후 2031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

비에서 "최근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로 전망했다.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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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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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도를 뽐내는 가을의 춤사위를 보는 것으

삶은 감동이 수반되기를 요구한다. 매일

로도 감동의 물결은 거대한 숲의 파도를

아침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할 때, 마음

사랑은 잠시 머물다 가지만

타고 밀려온다. 이로 인해 사람의 얼굴은

은 감동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준비된

사랑을 하면 하루가 즐겁고

감동은 오랜 시간을 머무르며

표정을 일으키고, 오싹한 피부를 움직이

마음은 작은 것에도 쉽게 감동한다.

감동은 하루를 감사하게 한다

식어진 마음의 호흡을 일으킨다

고, 긴장하고 있는 근육에 힘을 일으키

감동이 없는 삶은 지루하고 견디기 힘

는 감성적인 사랑은 즉각적인 반응을 드

들지만 감동이 마음에 동반되면 오랫동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눈물을 낳는다

사랑은 인생을 행복하게 하고

세상은 길이라는 창을 통하여 그 실체

러낸다. 하지만 감동은 몇 박자 늦게 느

안 지속되고 식은 것 같으나 언제나 마

감동은 인생을 풍성하게 한다

를 드러낸다. 시절을 따라 여린 순에서부

낌이 오는 것 같다. 더디지만 한번 일어

음 안에 남아서 신선하고 아름다운 순간

터 섬세하고 우아하게 어우러져 산야를

난 감동은 그 충만함을 감출 수 없을 만

이 평생 마음을 붙잡아준다. 인간의 삶

사랑은 상대적이지만

채운다. 여러 형체 위를 바람이 지나면

큼 엄청난 위력을 가진다. 이처럼 인간은

에 감동이 없다면 식어버린 죽과 같다.

감동은 삶을 움직이고

바람의 색상을 입히고, 희고 부드러운 구

사물을 통하여 계절의 변화와 다양한 세

감동은 사람의 마음을 살지게 하고, 온

섬길 수 있는 힘이다

름이 지나면 부드러운 색상을 지닌다. 어

상의 이치를 발견하고 푸른 사랑을 하고

유하고 부드러운 옥토로 만들어 사람과

둡고 무거운 구름이 내려 앉아 억센 비를

애틋한 감동에 취하기도 하며, 어깨에 내

사람 사이를 아름답게 연결해 준다. 이것

사랑은 일시적으로

뿌릴 때면 힘들고 두려운 색상을 가지고

려 앉은 세월에 곰삭으며 교만한 껍질을

이 서로 사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인

끝 날 수 있지만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다. 인간은 이

벗고 변화의 길에 한걸음 씩 들어선다.

하여 감동이 있는 사람 냄새가 물씬 풍

감동은 마음에 저장되어

런 자연의 환경을 보면서 무수한 별빛 보

숲 속의 합창을 이끌고 있는 다양한 식

겨 훈훈한 인간미 넘치는 참다운 세상인

훗날을 복되게 한다

다 더 아름답고 때로는 어두운 수천 수

물은 볕이 잘 들고 적당한 수분을 공급

데, 바로 발 밑에 두고도 깨닫지 못했던

만의 색을 입혔다 지우기를 반복하는 여

받은 쪽의 식물은 무성하게 자라지만 그

부끄러움을 감추고 싶다. 긴 시간 창문을

사랑은 식으면 그만이지만

정을 따라 감정의 변화도 함께 이루어지

렇지 못한 쪽은 메마름의 현장을 고스

모두 닫아버려서 창틀 사이로 묵은 때가

감동은 살아있어 언제든지

고 삶에 영향을 받고 있다. 길을 따라 걷

란히 드러낸다. 사랑을 받은 쪽과 사랑

끼어 있고 굳게 닫혀 있는 창이 마음 안

마음을 다시 일으킨다

다 보면 눈으로 바라보는 시야가 적어 바

과 관심이 부족한 곳은 아픔의 현장이

에 있었다. 왜 그리도 열지 못했을까? 묶

로 앞에 있는 것도 때로는 놓치곤 한다.

쓸쓸한 흔적을 남긴다. 사람은 모성애 같

어 놓은 끈을 풀고, 먼지를 털고 묵은 때

사랑과 감동은

하지만 눈을 감고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

은 사랑을 먹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사랑

를 닦아 내는 데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

평행을 유지하지만

보면, 한 면의 세상이 아니라 크고 넓은

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그러나 사랑

리지 않는다. 바로 마음을 여는 것이다.

사랑은 마음을 자극해

세계가 눈과 귀와 머리가 아닌 인내를 통

은 아침 안개와 같다. 사람이 사랑을 받

열린 마음은 이제야 길이라는 창을 통하

감동의 샘을 자극해

하여 가슴에 사슴처럼 뛰어 들어온다. 분

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넓은 마음을 소

여 새로운 세상을 들여다보게 된다. 사랑

셀 수 없는 행복을 향한

명 이것은 사랑의 시작이고, 감동의 출발

유한 것처럼 보이지만, 한번 식어지면 차

과 나, 따뜻한 마음이 닿아 뜨거운 눈물

폭발을 일으킨다

점이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경험으

가운 겨울바위가 되는 것이 인간의 사랑

이 잔잔히 흐르는 감동의 날, 오늘 햇볕

로 새싹이 잠에서 깨어나는 봄을 알게

이다. 그래서 사람은 받는 사랑으로만 살

이 부서져 내리는 파란 하늘에 날개를

사랑은 기쁨을 주고

되고, 생기 왕성한 잎새와 쭉 뻗은 줄기

수 없고, 주는 사랑을 가져야 살아있고

활짝 펴고 힘차게 날고 싶다. simyeo-

감동은 가슴 뭉클한

가 손짓하는 여름과 성숙한 색상의 완성

생명력 있는 사랑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n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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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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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서다. 이 변하지 않습니다. 아합왕은 여전히 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만났고, 하사엘과 예후를 만납니다.

리석고 그의 아내 이세벨은 더욱 사악해

엘리야의 기대를 만족시켜야 하나님이

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우

하나님 되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만족

지난 가을, 제가 한국에서 검사했던 병

상을 숭배합니다. 하나님은 저 멀리 있는

해야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이 아니라는

원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을 때, 검사 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가 절망합니다. 대

것입니다. 내가 병이 없고 성공하고 잘되

과가 ‘암’이므로 속히 치료하는 것이 좋

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나의 열심을 인

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 살아계심을 보여

다는 의사의 소견을 읽었을 때.... 실은 좀

정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침묵하시는 하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는 어쩌면 로뎀

멍했습니다. 가족 생각이 나고, 교회 생

나님에 대해 분노합니다. 그는 광야로 나

나무 그늘에 드러누운 엘리야의 절망과

각이 나고.... 하나님 생각이 났습니다. 감

갔고, 로뎀 나무 아래 눕습니다. 스스로

도 같습니다. 하나님, 왜 나에게 질병을

정을 콘트롤하기 힘든 시간이 제법 있었

죽기를 청합니다. 하나님이 그를 부르십

주십니까? 하나님, 왜 나에게 고난을 주

습니다. 다행히 착한 암이라고 알려진 갑

니다.

십니까? 하나님, 내가 하나님을 믿는데...

상선암이고, 또 치료의 과정도 순조로웠 습니다. 잘 알고 있었고.... 많이 들었습니다. 많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하나님은 왜 나를 불행하게 하십니까?라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고 부르짖어 보셨습니까? 네, 우리는 그

왕상 19:11)

런 절망의 때를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때

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할 때,

그가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앞에 서는

혹은 더 절망스러운 상황에 있을 때 자신

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했는데... 하나님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

의 삶의 현실에 대해 분노하고 하나님에

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상담을 할 때나

은 저에 대해 최선을 다하지 않으시는

다. 하나님과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엘

대해 분노합니다. “하나님, 왜 저입니까?”

설교를 할 때 사용하는 문장임에도 불구

것 같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변하지 않

리야의 시대, 그를 사랑하시고 그의 인

라는 말을 수십 수백 번 외치면서 하나

하고.... 정작 그런 일을 만나니까 딱히 스

습니다. 저의 노력과 땀이 인정받지 못하

생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용하시는 하

님께 통제되지 않는 감정을 터뜨린다고

스로 설득되지는 않았습니다.

는 것 같습니다. 이러면 안되는 것 아닙

나님께서 우리들의 시대에 각자의 삶에

하지요. 박완서 작가가 너무 사랑스럽고

하나님에 대해 분노하고 낙심한 한 사

니까? 제가 이렇게 애쓰고 발버둥치면

서 역사하시며 일하시며 은혜를 베푸십

자랑스러운 아들을 갑작스러운 교통사

람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대단한 열심으

하나님도 뭔가 좀 도우셔야 하는 것 아

니다. 우리들의 삶에서 깊이 흐르는 강물

고로 잃고 하나님에 대해 분노와 절망의

로 하나님을 섬겼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닙니까?”

처럼 소리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을 대면

말들을 쏟아놓다가 어느 날 마음에 울

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엘리야’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세미한 소리 가운데 말씀

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하나

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했습

는 아합왕의 폭정과 우상숭배에 맞서 싸

하십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응징할 아

님 앞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불행이 있고, 날

웠고, 오랜 고난의 시간들을 보냈으며, 갈

람의 왕을 준비했고, 아합을 응징할 이스

과 교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삶

마다 죽음과 질병의 소식들이 반복되는

멜산에서 850명의 바알과 아세라를 섬

라엘의 왕을 준비했으며, 엘리야를 대신

에 대해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

데.... “왜 너는 아니라고 생각했니?”라는

기는 제사장들과 어느 신이 참 신인지

할 후계자를 준비했고, 이스라엘을 책임

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했습니다. 비로소

를 증명하는 대결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질 7000명의 선지자들을 준비해놓았다.

인생의 모든 절망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만하면... 이정도면.... 스스로도 대견하

나는 나의 일을 할테너 너는 네가 가야

은혜가 성도들과 교회에 늘 함께 할 것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별로 제게 도움이

고 대단한 선지자였습니다. 하지만 세상

할 길을 가라.” 그는 길을 떠나 엘리사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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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섬’‘바깥섬’잇는 은빛 모래톱… 옥빛 바다 한가운데를 걷다 통영‘비진도’두 마을 한바퀴

보배에 비견’해 운운하는 건 음만 빌려다

통영항 여객선으로 40분 거리

쓴 한자를, 뜻으로 새겨 해석하면서 벌어

봉긋하게 솟은 두섬 아령 닮아

진 오해다. 비진도는 일제강점기에는 미 인도라고도 불렸다는데, 이것 역시 한국

먼저 닿은 내항마을은‘안비진’

식 한자 발음에 대한 일본인들의 오해에

조금 더 가면 외항‘바깥비진’

서 비롯된 것이다. ‘비진’은 일본어로 미인 이란 뜻. 일본인들은 한자로 미인(美人)

한쪽은 누추하지만 정겨운 어촌

이라고 써놓고 ‘비진’이라 읽는다. 일본인

다른쪽은 펜션 갖춘 관광지 느낌

들은 조선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 그대로 입말로는 비진도라 부르면서, 글로 적을

섬마을 이색풍경 모두 즐기려면

때는 습관처럼 미인도(美人島)라 적었고,

'안섬'서 출발해‘바깥섬’돌아야

그게 비진도의 한때 지명으로 지금까지 전해진다.

있고, 이순신 장군이 이 섬 앞바다에서

보면 이 섬이 통영 남쪽 바다 한가운데를

선유봉‘미인전망대’올라서서

왜적과 견줘 승리한 보배스러운 곳이라

가로막듯이 삐져나왔다고 해서 ‘삐진 섬’

비진도란 이름이 보배에 비유해 붙여졌

백사장 주변 눈부신 경관 만끽

해서 이름을 얻었다는 얘기도 있다. 비진

이라고 했단다. 그게 ‘비진섬’이 되고, 소

다거나 미인도로 불렸다는 건 오해에서

도를 소개하는 글에는 이런 얘기들이 빠

리 그대로 한자로 옮기면서 비진도가 됐

비롯됐지만, 그런 얘기가 진짜처럼 믿기

바다백리길 코스 ‘산호길’따라

지지 않는다. 예로부터 섬에 미인이 많이

다는 얘기다. 지금은 ‘견줄 비(比)’에 ‘보

고 널리 퍼질 수 있었던 이유는 분명하

쉬엄쉬엄 걸으며‘완벽한 하루’

살았는데, 미인(美人)이 일본어로 ‘비진(

배 진(珍)’ 자를 쓰지만, 고지도를 확인해

다. 섬이 아름다워서다. 지명 유래에 대

びじん)’이라, 거기서 지명 유래의 단서를

보면 조선 시대에는 ‘아닐 비(非)’에 ‘보배

한 그럴듯한 해석이 오해에서 비롯됐지

그 섬에서 보석을 떠올리는 이유

찾아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그런데 사실

진(珍)’ 자를 썼다. 한자의 훈으로 새기는

만, 그런 해석을 사람들이 믿을 만한 충

섬 이름 ‘비진도’를 두고 여러 가지 설이

은, 이게 다 근거 없는 얘기다.

뜻이 정반대다. ‘가히 보배에 비할 만한

분한 이유가 있었다는 얘기다. 섬 안의

있다. 가히 ‘보배(珍·진)에 비(比)할 만한

다음은 4대(代)째 섬에 살고 있는 비진

섬’을, 조선 시대에는 ‘보배가 아닌 섬’이

미인전망대에서 옥빛 바다색을 내려다보

섬’이라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는 얘기도

도 주민 천경순(86) 씨의 설명. 육지에서

라고 불렀다는 거다. 섬 이름의 유래를 ‘

고 나면 비진도에서 보배를 떠올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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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전망대에서 내

암 기둥처럼 생긴 비석이 하나 서 있다.

려다보는 비진도 해변의 바다색이 초록

비석에는 ‘거리지신위(巨里之神位)’란 한

빛으로 투명한 보석 에메랄드를 꼭 빼닮

자가 새겨져 있다. ‘신위(神位)’라니 위패

았으니까.

같은 비석인데 모시는 신이 ‘거리(巨里) 의 신’이다. 섬 안에 ‘거리’란 마을이 있 는 것일까.

섬의 안과 바깥…비진도의 두 마을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세 번,

알고 보니 ‘거리’란 마을 이름이 아니라

100t 남짓의 연안여객선 ‘한솔호’가 비진

그냥 ‘길거리’를 말하는 것이었다. ‘삐진

도를 거쳐 매물도까지 간다. 통영항에서

섬’이 ‘비진도’가 된 것처럼 순우리말을

비진도까지는 40여 분 남짓. 비진도에 여

음차해 한자로 표기한 경우다. 거리신은

객선이 닿는 곳은 두 곳이다. 비진도에는

말 그대로 ‘노신(路神)’으로 집 나선 이들

2개의 마을이 있다. 선착장이 따로 있을

을 아무 탈 없이 보살펴주는 신이다. 해 거리의 신, 섬사람들을 지켜주다

마다 정월 보름쯤에 스님이 무당과 함께

정도로 멀지만 두 마을을 구분하는 고유

으로 놓인 아령에 비유해 설명해보자. 안

지명이 없다.

비진 마을은 북쪽, 그러니까 육지에 가

이제 차근차근 비진도를 걸어보자. 통

섬에 들어와서 사나흘 밤낮없이 제를 지

통영 여객선터미널 운항노선표에는 ‘내

까운 아령 위쪽 둥근 부분에 있다. 먼바

영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먼저 비진도 내

냈는데 그럴 때면 섬 전체가 다 들썩거렸

항마을’과 ‘외항마을’로 구분해 적어놓았

다에 등을 돌리고서 통영항을 바라보는

항마을을 들른 뒤에 외항마을에서 승객

다고 했다. 제를 지낼 때도 그랬지만, 비

다. 그런데 정작 비진도 주민들은 그렇게

자리다. 바깥비진 마을은 아령 위쪽 동

을 내려준다. 외지인들은 대개 외항마을

진도 사람들은 고기잡이를 나갈 때도 진

부르지 않는다. 내항마을을 ‘안비진’, 외

그라미의 손잡이 부분에 있다. 바깥비진

에서 내린다. 해수욕장이 외항마을에서

학이나 입대, 취업을 위해 육지로 떠날 때

항마을을 ‘바깥비진’이라 하고, 더 간단

의 백사장에 해수욕장이 개발되면서 관

가까운 바깥섬 쪽에 있고 바다백리길 코

도 이 비석 앞에서 무사 안녕을 빌었다

하게는 ‘안섬’ ‘바깥섬’이라고 한다. 모든

광객들이 찾아들자 안비진 주민들이 하

스도 바깥섬에 있으니 그렇다. 하지만 비

고 했다. 비석에는 ‘병자구월(丙子九月)’

섬이 그렇듯 내외(內外), 그러니까 안과

나둘 해수욕장 쪽으로 옮겨가면서 생겨

진도를 샅샅이 보고 싶다면, 그리고 다

이라고 새겨져 있다. 1936년 병자년일까,

바깥의 기준은 육지다. 육지에 가까운

난 마을이다. 안비진과 바깥비진의 가구

음 배편으로 바삐 섬에서 나가지 않는

아니면 1876년 병자년일까.

마을이 내항마을이면서 안비진이고, 육

수는 거의 반반쯤 된다. 두 마을이 모두

다면 내항마을, 그러니까 배가 먼저 닿

지에서 먼 쪽이 외항마을이자 바깥비진

각각 40여 호 남짓이고, 주민 수는 60여

는 안비진에서 내리기를 권한다. 안비진

이다. 두 마을의 고유지명이 따로 없는 이

명쯤 된다. 마을의 위세는 본래 마을이

에서 바깥비진까지는 걸어서 30분 남짓

비석 맞은편 경로당 앞에는 자그마한

유는 본래 비진도에는 내항마을, 그러니

있었던 안비진 마을이 당당하지만, 사는

이다. 섬마을 걷기를 권하는 건 자연 경

위령탑이 있다.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까 달랑 안비진 마을 하나만 있었기 때

형편은 관광객을 상대하는 바깥비진 마

관뿐 아니라 섬의 인문 경관까지 모두 만

세상을 뜬 이 마을주민 8명과 월남전에

문이다. 섬에 마을이 하나였던 시절이었

을이 앞서는 듯하다. 안비진 주민들은 “

날 수 있어서다. 더불어 섬사람들과 인

서 전사한 1명의 이름을 새겨 기리는 탑

으니 구태여 구분할 지명이 필요 없었다

안비진에서 이장을 돕는 심부름꾼 격인

사를 나누거나 호의를 주고받는 경험도

이다. 위령탑은 1981년 퇴비증산을 목적

는 얘기다.

‘유사’가 바깥비진에서는 떵떵거리며 이

할 수 있다.

으로 열린 전국 풀베기 행사에서 비진도

섬에 새겨진 오래된 이야기들

비진도는 섬의 모습이 아령과 닮았다.

장 일을 했다”면서 옛날얘기를 꺼냈다.

안비진 마을은 전형적인 섬마을이다.

내항마을이 우승해 받은 상금으로 세운

봉긋하게 솟은 2개의 봉우리 사이를 아

자랑이라기보다는 번듯한 펜션이 들어

골목을 따라 낮은 집들의 처마가 다닥

것이다. 마을주민들이 상금을 어디에 쓸

령 손잡이 같은 고운 백사장이 잇는다.

선 바깥비진 마을에 대한 부러움이나 쇠

다닥 붙어있다. 섬에 당도하면 가장 먼저

까 궁리하다가 ‘뜻깊은 일’로 찾은 게 위

백사장만 없다면 남북으로 나뉜 2개의

락해가는 안비진 마을의 소외에 대한 한

눈에 띄는 번듯한 흰색 건물이 새마을회

령탑 건립이었다.

섬이 될 뻔한 운명이었다. 비진도를 남북

탄에 가까웠다.

관 겸 어촌계다. 어촌계 건물 옆에는 화강

위령탑 옆에는 ‘박종하 송공비(頌功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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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다. 박종하는 비진도 출신으로 일

를 조금 넘는 정도라 산책 수준이라고 생

제강점기 한산면장을 지냈는데, 마을 앞

각하기 쉽지만, 해발 0m에서 출발하니

에다 선착장 공사에 자기 돈을 보탰다고

쉽지 않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등산

해서 주민들이 세워준 비석이다. 그런데

이나 진배없다. 선유봉까지는 1.3㎞ 정도

비석을 세울 정도로 훌륭했던 인물은 아

의 거리를 쉬지 않고 올라야 하는데, 특

니었던 듯하다. 선착장을 짓는 데 제 돈

히 초입부터 미인전망대까지 400m 정도

을 보탠 건 사실이지만, 공사 도중 ‘선착

의 구간은 줄곧 숨이 차는 가파른 구간

장이 너무 크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이다.

공사규모를 거듭해 줄였고, 이렇게 공사

선유봉에는 전망대가 2개 있는데, 먼저

를 줄여 남는 돈을 착복해 논도 사고 대

닿는 곳이 망부석 전망대다. 바다로 고

구리배도 사고, 정치망도 샀단다. 자신이

치잡이 어장이 형성됐고, 자연산 미역이

띠처럼 이어주고 있으니 모래톱 양쪽이

기 잡으러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

기부한 돈을 다 뽑고도 남았음은 물론이

나 천초(우뭇가사리)도 많이 났다. 섬 주

다 바다다. 안섬에서 바깥섬 쪽으로 백

이 됐다는 선녀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다. 그렇게 챙긴 돈으로 자식들을 일본

변에서 고등어, 해삼과 홍합도 지천이었

사장을 걸으면 서쪽인 오른쪽은 은빛 모

기대와 달리 망부석 전망대는 바다 전망

대학으로 유학 보냈다던가.

다. 섬 가운데 물이 솟아 논농사도 성했

래가 펼쳐진 백사장이고, 동쪽인 왼쪽은

이 탁 트이는 자리는 아니다. 대신 전망

작은 섬마을에 섬을 나간 이들을 보살

다. 지금은 죄다 묵어버렸지만, 마을 주위

큼지막한 자갈돌이 뒹구는 몽돌 해안이

대에서 뒤로 돌아서 산정 부근을 올려

펴달라는 거리신을 모신 비석이 있고, 전

를 빙 둘러 논의 자취가 남아있다. 그때

다. 모래 해안은 바다가 잔잔하고, 몽돌

다보면 사람의 옆얼굴 형상을 한 망부석

쟁에 참전했다가 목숨을 잃은 섬 출신 젊

내항마을에만 80여 호에 300여 명이 살

해안은 제법 파도가 거세다. 백사장에 서

바위를 감상할 수 있다.

은이들을 기리는 위령비가 있으며, 공사

았다고 했다. 마을주민 천씨는 “그때 비

면 양쪽 바다가 저마다 만들어내는 두

미인전망대에 오르면 거기서 비진도가

를 빌미로 제 주머니를 채운 친일파 면장

진도에는 육지로 나가 중·고등학교를 다

개의 파도 소리가 뒤섞이는데, 이거야말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경관과 마주

의 공적비가 있다. 마을 입구에 서 있는

니는 학생이 80명이나 됐다”며 “자식을

로 비진도 해변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

설 수 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산을 오

빗돌 얘기만 해도 한 보따리니, 마을 안

대구교대에 진학시킨 집도 여섯 집이나

리다.

른 보상으로는 과분하다고 느껴질 정도

에는 얼마나 더 많은 얘기가 깊게 새겨져

됐다”고 기억했다. 쇠락한 지금의 모습과

있을 것인가.

는 전혀 달랐던 시절의 얘기다.

비진도의 내항마을은 일대의 섬마을

비진도 최고의 장관은 바깥섬의 가장

다. 발아래로 안섬과 바깥섬을 잇는 잘

높은 봉우리인 선유봉(312m) 턱밑에 있

록한 백사장 주변이 내려다보이는데, 감

는 ‘미인전망대’에서 만날 수 있다. 바다

탄사가 절로 나오는 건 백사장 주변 물색

중에서 첫손으로 꼽을 만큼 부촌이었다.

비진도의 절경을 보는 자리…미인전망

백리길을 여기 비진도에다 놓기로 한 것

때문이다. 비진도의 투명한 초록 물빛은

1970년대까지 비진도는 ‘한산면의 서울’

도 아마도 전망대에서 보는 이 경관 때문

남국 이름난 휴양지를 연상케 할 정도로

이었으리라. 선유봉의 해발고도가 300m

이국적이다.

이라고 불렸을 정도였다. 연안 바다에 멸

안섬과 바깥섬, 두 섬 사이를 모래톱이


90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주간필라 JUN 3.2022-JUN 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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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니면 소리나는 꽹가리!!! 기분이 나쁜 거냐고 되물어 보는 바람에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한 순간에 마음이 싸 해지는 것을 느꼈 습니다. 어, 이건 아닌데.... 그 후론 대화

더위가 시작되고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가 안 될 것 같아 핑계를 대고 전화를 끊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환경의 변화로 더

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리더자에게

위가 더 하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

는 이렇다 할 설명없이 바자회는 3주째

다. 세탁소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그러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몇몇부원들

하겠지요. 한 교회를 오랫동안 섬기다 보

만, 합류한 상태에서,,, 어떤 상품들은 직

면 참 많은 곳에서 봉사를 하게 됨을 봅

접 만들어서 파는 것이 있어서 이전 같으

니다. 저 또한 리더자로, 또한 활동하는

면 여러사람이 함께 모여 기쁘게 했었는

부원으로 함께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데,,,,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그러던 중, 오늘 새벽말씀이 고린도전서

그 안에서 의견이 달라 힘들어함을 볼 때가 있습니다. 리더자란 함께 하는 부

도 하고 있지요 부원들도 꽤 많은 성도들

원들과 모든 것을 함께 무엇을 할까를 계

이 동참을 하고 있는 큰 모임입니다.

획하고 그 행사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함

몇 주전 주일예배, 주보에 저희 팀에서

께 하며 의논을 주고받아야 한다고 생각

오늘예배 후부터 올게릭 설탕과 고구마,

합니다. 그래야 합하여 선을 이루는 일이

생강 청, 동네 꿀 등을 판다는 바자회를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 진다고 배웠으니

한다고 광고가 나와있었습니다.

다음날, 오후시간이 되길 기다렸다가 리

13장8절부터13절까지였습니다.

더자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궁금해하고

아무 설명이 없는 리더자도 하나님이름

있는 세 가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첫째는

으로 사역을 한다지만, 사랑으로 하는 것

어디에 쓰기위함인가?

일까? 그렇다고 매주 상품을 만들며 수

두 번째는 의논이 되어서 하는 것인데 나 만 모르고 있었는가?

고하는 그들을 외면하고 있는 나는 사랑 으로 봉사를 했었는가?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지

까요. 그런데 제가 속해 있는 브레싱 샬

아니, 의논이 없었는데, 갑자기 오늘부

롯!!! 이곳은 샬롯 주변에 있는 노인 아

터,,,, 궁금한 점이 많았지만, 때마침 예배

파트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소소한 생활

후에 손님들을 초대해 놓아서 마음도 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충분히 물어볼 수

분명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싸인 인

필수품을 나누어 드리는 봉사팀입니다.

쁘고 리더자를 만날 수 없어 잠깐 잊고

있는 것이었는데 리더자의 반응은, 그렇

것을 알기에 기도합니다. 주님 지혜를 주

있기로 했습니다.

게 물어보는 내가, 내가 몰랐기 때문에

옵소서.

그 일을 위해 일 년에 한 두차례 바자회

세번째 이렇게 갑자기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금, 나는 어찌해야 할까를 고민합니다.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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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하락과 은퇴 준비

주간필라 JUN 3.2022-JUN 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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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주식시장 하락은 백만장자가 되기 위

폭넓게 투자해야 한다. 요즘 뜨거운 몇

한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이런 시점에 투

개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 미국 500대

자자가 해야 하는 순서가 무엇인지 함께

기업(S&P 500) 혹은 3,500개 기업

알아본다.

으로 구성된 주식시장 전체(Total Stock

하는 품목이 세일(Sale)이기에 가격이

*비상금 마련의 중요성이다. 생각하지

Market)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 종목으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입하겠다

못했던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로 여러 회사 투자로 분산 투자가 되고

는 소비자는 없다. 그런데 주식시장에서

잘 다니던 직장에서 회사 사정, 건강 문

투자경비도 매우 저렴하다.

최근 주식시장 하락으로 잠을 편히 자

는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 주식시장이 요

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경제활동을 할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자율 상

지 못한다는 투자자가 많이 있다. 주식시

즘 20% 하락이란 뜻은 그만큼 싼 가격

수 없을 수가 있다. 주식 하락으로 현금

승, 물가 상승, 전쟁, 팬데믹, 이웃집 자동

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의 말이나 인터

으로 살 기회인데 투자를 망설인다. 그리

화하기가 어렵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차나 명품(?),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넷에 떠도는 핫(Hot)하다는 종목에 투자

고 주식시장이 안정(?)되면 투자하겠다

일에 대한 준비로 한동안 생활할 수 있

그러나 실제 아이들의 학자금, 노후대책,

한 사람은 이런 고통을 경험하고 있을 수

고 한다.

는 비상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등 마련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분위기에 우연히 투자 돈이 불어나면 주식시장이

가격이 비싸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비싼 가격으로 사겠다는 뜻이다.

*비상금이 마련되면 투자해야 한다. 직

아무도 알 수 없는 주식시장 미래를 예

장인이 봉급 일부를 매달 투자(Dollar

측하며 투자하면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

하락할 수 있다는 위험(Risk)은 완전히

투자자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

Cost Averaging)하는 것처럼 개인이 은

이 매우 크다. 한때 뜨거운 주식 종목도

잊고 장밋빛 희망으로 가득해지기 때문

니다. 내가 투자하면 주식시장이 더 폭락

행과 금융기관을 연결하여 꾸준히 자동

내가 은퇴할 때 어떠한 상황으로 변해있

이다.

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 때문이다. 투자

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하락

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제대로

주식시장은 1970년부터 50년 동안 2년

에 대한 불안과 두려운 마음을 잠시 떠

하면 싼 가격으로 주식을 더 살 수 있다.

하는 주식 투자로 우리 모두 안락한 은

에 1번은 10% 하락(Correction), 4년에

나 큰 그림을 그려보자. 자본주의에의 중

은퇴를 위한 투자제도(IRA)는 직장인이

퇴 생활로 이어지길 희망해 본다.

1번은 20% 하락(Bear Market), 그리고

심은 주식시장이다.

나 자영업이나 수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

5/30/2022

7년에 1번은 30% 폭락(Crash)을 경험했

주식시장이 얼마큼 얼마 동안 하락하

나 할 수 있다. 50세 미만은 매년 $6,000

기에 주식시장의 하락은 사실 놀라운 일

는지는 분명 아무도 모르지만, 만일 주

그리고 50세 이상은 $7,000씩 할 수 있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은 아니다. 2020년 3월에도 35% 폭락을

식시장이 영원히 회복하지 않는다면 투

다. 수익률 10%는 $6,000씩 25년 하면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경험했다. 이처럼 주식시장은 하락과 폭

자한 돈은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인간의

약 $70만 불 그리고 30년은 $120만 불로

Adviser (RIA)

락이 분명 일어났고 일어난다는 것이다.

생존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불어난다. 미국 주식시장 과거 90년 연평

248-974-4212

균 수익률은 10%이다.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우리 대부분은 구입하고 싶은 품목이

미국에 이민을 와서 열심히 일하는 우

원가보다 싼 가격으로 사고자 한다. 원

리 한인 동포 모두 백만장자가 될 수 있

*주식시장은 투자 위험성을 고려하여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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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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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직업에 감사하십시오.

버지의 충고를 생각하며 밝은 미소를 지

“많은 젊은이들이 노동을 천하게 생각

직업으로 일할지라도 양심에 꺼림이 없

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면 밝게 웃으

하는데 젊은이가 이렇게 리어카를 끌며

이 최선을 다하며 자부심을 갖고 일하며

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의 마음에 “노동

장사하는 것을 보니 참 좋네요. 노동은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들이 훨씬 더 행복

코네티컷 주 출신으로 공화당 연방 하

은 신성한 것이다.”라는 아버지의 말씀

신성한 것입니다. 앞으로 젊은이는 잘 살

한 것입니다.

원을 지냈고 사업가로 큰 회사의 사장으

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자기가 청소한 복

거예요.”그 부인의 예언(?)은 맞았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열등의식을 갖는 사

로도 일했던 Gerry Franks 라는 사람이

도가 윤이 날 정도로 깨끗한 것을 보면

그 후로 언제든지 노동을 신성한 것이라

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

있었습니다. 그가 어린 시절 아버지는 그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고 지금까지 잘

이 하나님이 주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

살아오고 있습니다.

람은 결코 열등의식을 갖지 않고 자부심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노동

그는 평생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 했고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졌기에 일하

사람들은 좋은 직업, 천한 직업을 따지

을 갖게 되어 있습니다. Vocation이란 단

네가 앞으로 사장으로 일하든 청소부

는 즐거움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았습니

지만 하나님 앞에서 직업에 귀천은 없습

어는 ‘직업’, ‘천직’을 뜻하는가 하면 ‘신의

로 일하든 네가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다. 제 자신이 대학생일 때 여름방학을

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고

부르심’‘소명’을 뜻하기도 합니다. 지금 여

생각하라.

이용하여 아르바이트로 감자 장사를 한

정당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신성한

러분이 하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주

적이 있습니다.

것입니다. 높은 자리에서 일하면서 뇌물

신 천직이다’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은 신성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직업에 귀천은 없는 것 이다. 아무리 천하게 보이는 일이라도 자

리어카를 세내어 빌려 감자를 싣고 골

수수 횡령 배임 등으로 죄를 짓는 사람

일하십시오. 그러면 일하는 즐거움과 보

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고등학생

목을 다니며 감자 사라고 소리치며 감자

들이나 남들이 좋은 직업이라고 여기는

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때 그는 여름방학 동안 집에서 가까운 병

를 팔았습니다. 그 때 한 귀한 차림의 부

자리에서 양심을 속이며 이득을 취하는

말씀합니다.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원에서 청소하는 일을 했습니다. 병실, 복

인이 대문을 열고 나와 감자를 사면서

사람들 보다 상인이나 농부나 회사원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

도, 화장실 등을 청소하면서 그는 늘 아

하신 말씀이 평생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나 청소부나 남의 집 종업원 등 평범한

기를 힘쓰라.”(데살로니가전서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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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I 천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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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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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다리 통증 수술 없이 이겨내는 법 허리디스크의 주원인 중 하나는 오래 비틀어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요즘 한국어 예약 문의: 267-452-0104

어지는 특징 등이 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드시 약물에 의한 통증 경감과 환자의

증상이다.

기능회복 정도 및 부작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약물을 조절해야 한다.

에는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 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 이른 나이에도

질환 증상별 적절한 치료 방법 선택

허리·다리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척추가 변형되는 환자가 많다. 무거운 물

허리·다리 통증의 치료는 약물 치료, 운

질환은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급

건을 지나치게 자주 드는 것, 갑작스러운

동 치료, 통증중재시술 등의 비수술적 치

통증중재시술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

성 허리삠등으로 수술이 필요치 않은 정

자세 변경, 낙상 등도 허리디스크를 유발

료, 수술적 치료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눌

하고 척추 질환의 상태, 통증 부위, 양상

도의 가벼운 증상이더라도 대부분 만성

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허리를 앞으로

수 있다. 의사가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등에 따라 선택 시술을 하게 되는데 최

적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

굽힐 때의 심한 통증, 허리에서 다리로

이학적 검사 및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

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치료법들

가 필요하다.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자

당기고 아픈 느낌, 다리 저림 등이다.

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정

이 계속 개발, 소개되고 있다.

세히 알아보고 수술 없이 통증을 이겨내 는 방법을 알아보자. 허리를 굽힐 때 통증 오는 허리 디스크

만성 통증에 효과 있는 통증주사치료

한다. 특히 증상과 통증이 심하지 않다

일반인들에게 흔히들 ‘뼈 주사’로 알려

허리 뒤로 젖힐 때 아프면‘척추관 협착증’

면 먼저 약물이나 운동 그리고 주사 치

진 주사 치료가 대표적 통증중재시술에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뼈가 퇴행해 척추

료와 같은 중재적 시술을 먼저 시행하게

해당한다. 이는 실제로 뼈에 주사를 놓

된다.

는 것이 아니라 뼈 사이의 경막 외 공간

관이나 척추 사이 구멍이 좁아지면서 신

허리디스크는 허리 쪽에 있는 추간판이

경 구조물을 압박해 신경성 절뚝거림이

돌출되거나 터져 나와 추간판 안의 수핵

나 방사통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허리가

이라는 조직이 척추신경을 압박해 허리,

아프다는 증상 때문에 허리디스크와 혼

통증이 비교적 경하거나 신경학적 증상

의 단기 및 장기적인 통증 경감에 상당히

엉덩이, 다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질

동될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이 허리를 뒤

이 심하지 않을 때 일차적으로 선택하는

효과적이다. 주입된 약물이 압박된 척수

환이다. 추간판탈출로 인한 척추신경압

로 젖힐 때 온다는 점이 다르다. 그밖에

치료법이다. 대개는 통증 원인 부위의 염

신경뿐만 아니라 경막 외 공간에까지 퍼

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 치료

주사치료는 만성 요통이나 하지 방사통

박만으로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으며 신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둔한 느낌, 다리

증 반응을 줄이고 통증 조절을 위한 진

져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모든 곳에 효과

경압박, 염증반응, 생화학적 영향, 혈관계

양쪽으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 일정 거

통소염제와 골격근의 이완을 위한 근이

적으로 약물이 도달하도록 한다. 이로써

의 이상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

리를 걸어가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지며

완제 등이 처방되는데 환자의 전신질환

신경압박 완화, 염증반응 개선, 혈류증가

용해 유발된다.

쪼그리고 앉으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없

상태를 고려해 약제를 선택하게 된다. 반

등을 일으켜서 통증을 완화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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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 니다.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인공 판막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급속히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세 가지 형태의 심내막염 중 가장 중한 경과를 밟습니다. 1. 원인: 심내막염의 주된 원인은 세균 이나 곰팡이의 혈액 유입입니다. 세균은 사람의 피부, 구강, 내장 및 비뇨생식기계 등에 살고 있지만, 혈액 내에는 없어야 합 니다. 정상적으로는 우리 몸의 여러 가지 방어막에 의해서 세균이 혈액으로 유입 되지 않지만, 외상에 의해 상처가 생기거 나 병원에서 침습적인 치료나 검사를 받 을 때 피부에 있는 세균이 혈액으로 유 입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세균 이 혈액으로 유입되어도 큰 문제가 되지

개요: 감염성 심내막염은 어떤 경로를

이라고 합니다. 질병 발생 후 진단 시점까

주된 원인균은 사슬알균, 장알균, 포도알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심장 판막이 손상

통해서든 혈류 내로 들어온 세균이 심장

지의 진행 경과와 속도, 임상 양상의 중

균입니다.

된 경우에는 손상 부위 주변에 와류(소

판막과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

증도에 근거하여 급성과 아급성으로 분

2. 자연 판막 마약 중독자 심내막염 -

용돌이 치는 혈류)가 형성되어 세균이 원

우를 말합니다. 심장질환(판막질환이나

류하기도 합니다. 급성 심내막염은 심장

판막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생기지

활하게 증식합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선천성 심장기형 등)이 있는 경우 혈액의

조직의 급격한 손상과 빈번한 전이성 감

만 마약 중독과 같은 약물 오남용이 원

침투한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 몸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심장내막에 상처

염으로 단기간 내에 악화되며, 아급성 심

인이 되는 심내막염입니다. 약물 중독의

면역계가 활성화되고 염증 반응이 일어

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혈액 중

내막염은 전이성 감염이 드물고 서서히

경우 정맥 주사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

납니다.

에 떠돌아다니는 세균이 있으면 상처 부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 이를 통해 피부에 살고 있는 포도알 균이 심장으로 들어가 심내막염을 일으

위에 잘 모이게 되고 여기서 다시 염증

2. 위험인자: 심내막염이 생기면 세균

을 일으키면서 내막이나 판막이 손상됩

종류: 심내막염은 환자의 판막 상태에

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부전 등 위험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3. 인공 판막 심내막염 - 인공 판막 치

초래하며, 비정상적인 심장 판막을 가진

한 심장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

렇게 분류하는 이유는 기저 판막 상태에

환술을 받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심내막

경우(선천성 심장병, 류마티스 심장병, 판

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 주된 원인균과 임상 경과가 다르기

염으로, 수술한지 2달 이내에 발생하는

막 치환술을 받은 사람) 심내막염이 발생

때문입니다.

조기 발생 심내막염과 2달 이후에 발생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심장질환

킵니다.

은 주로 판막을 침범하여 판막 손상을

정의: 이전에 수술을 한 적이 없는 자연

1. 자연 판막 심내막염 - 판막 수술을

하는 후기 발생 심내막염으로 구분합니

이 있는 사람은 병원에서 침습적인 검사

판막에서 감염이 일어난 경우를 '자연 판

받지 않은 사람에게 생기는 심내막염으

다. 포도알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나 치료(치과 치료, 편도선 수술, 내시경

막 심내막염'이라고 하며 인공 판막에 감

로, 주로 기저 심질환(판막질환, 선천성

그 외에 그람음성 막대균, 진균(곰팡이)

조직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산부인과

염이 일어난 경우를 '인공 판막 심내막염'

심장기형)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합니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공 판막

치료, 비뇨기과 검사 등)를 받기 전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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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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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시 심내막염에 대한 예방 조치를 받아

막치환술 후 1년에 1%, 5년에 2-3%입니

이 여러 장기(뇌, 폐, 신장, 비장, 피부)로

야 합니다. 심내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다. 인공판막 심내막염은 전통적으로 수

가는 혈관을 막아 색전증이 생길 수 있

는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는데, 항생제의

술 후 2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초기 심내

습니다. 막힌 혈관 이후 부위는 혈액 공

종류와 방법은 어떤 검사나 치료를 받을

막염과 2개월 이후의 후기 심내막염으

급이 되지 않아 조직이 죽는데, 특히 뇌

것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로 구분합니다. 초기 심내막염은 대개 수

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나 뇌농양이 발

술 중 감염으로, 수술 방법이나 수기가

생해 신체 일부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또

발전하면서 빈도가 감소하여 전체 인공

한 세균에 대한 다양한 면역 반응 중에

경과 및 예후: 감염성 심내막염은 증 상이 매우 다양하고 환자별로 경과가 다

퇴행성 심질환에 의한 심내막염의 발생

판막 심내막염의 10% 미만입니다. 반면

생성된 물질들이 조직에 침착하여 관절

르기 때문에 경과를 일반화하여 설명하

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내막염을 일으

에 후기 심내막염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염, 사구체 신장염 등이 생기기도 합니

기 어렵습니다. 흔히 발열, 오한, 피로감,

키는 균은 점막 표면, 피부 또는 국소 감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 그 외에 손바닥이나 발바닥, 구강의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전신 증상이 나

염 부위로부터 혈액으로 침투하고, 혈액

타납니다. 발열은 전체 환자의 80% 이상

으로 들어온 대부분의 미생물은 혈전에

증상: 급성 심내막염이 생기면 발열, 식

락이나 발가락에 통증을 동반한 결절이

에서 나타나지만, 특징적인 증상이라고

붙어 심내막염을 일으킵니다.

은땀, 근육통, 전신무력감 등 감기와 비

생기기도 합니다.

할 수는 없습니다.

점막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고, 손가

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 심내막염

입원 중 항생제 투약에 대한 반응을 평

역학 및 통계: 자연 판막 심내막염의

은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오

진단 및 검사: 선천성 심장병이나 류

가하여 투여 기간을 정하며 경과 및 치

발생 빈도는 선진국의 경우 연간 10만명

한, 발열, 피로, 체중 감소, 근육통, 관절

마티스 심장병, 판막질환 등 과거력이 있

료 기간도 환자별로 달라 일반화하기 어

당 1~6명 정도입니다. 승모판과 대동맥

통 등이 생길 수 있고, 심부전이 동반되

는 사람이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

렵습니다. 현대의학이 발전하고 있음에

판을 가장 빈번히 침범하고, 삼첨판 침범

면 몸이 붓고 숨이 차며 분홍빛의 가래

을 호소하면 심내막염을 의심해야 합니

도 인공판막 심내막염의 입원 중 사망률

은 드뭅니다. 고령 인구의 증가와 함께 퇴

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이 있는

다. 신체검사에서 비정상적인 심잡음이

은 22%가 넘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행성 심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고, 인공판

사람에게서 원인 불명의 열이 4~5일 이

들리는지 확인하고, 특징적인 피부 병변

막을 가진 환자나 병원성 균혈증이 증가

상 지속되면 감염성 심내막염의 가능성

이 보이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심내막염

병태생리: 정상적인 심장 내막은 세균

하면서 심내막염 환자의 연령층이 높아

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염증

이 의심되면 확진을 위해 서로 다른 부

감염이나 혈전 형성이 잘 일어나지 않습

지고 있습니다. 구강 위생이 좋지 않은 환

반응으로 생긴 증식물로 인해 판막이나

위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세균 배

니다. 그러나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면

자나 장기 혈액 투석 환자, 당뇨병 환자,

심장 근육이 손상될 수 있으며, 판막 손

양을 시행해야 합니다. 세균 배양 결과를

주변 혈류가 변하면서 혈전이 쉽게 생깁

정맥 주사 남용자의 경우 심내막염의 발

상으로 인해 새로운 심잡음이 들릴 수 있

통해 균의 종류를 확인하고 효과적인 항

니다. 일단 혈전이 생기면 세균이 자라기

생빈도가 높습니다.

고 심부전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50%

생제를 선택하는 것은 심내막염의 치료

정도의 환자에서는 떨어져 나온 증식물

에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심초음파를 시

쉽습니다. 최근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인공판막 심내막염의 누적 발생률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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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하여 판막의 구조와 기능, 판막 주위

완전히 파괴되면 판막 기능 부전에 따른

이나 치아 뿌리 끝 주변에 시술하는 치과

구조물, 심장 벽의 움직임, 심장 크기, 증

심부전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 전: 발치, 임플란트 / ˚ 호흡기계 수

식물 여부 등을 관찰해야 합니다.

치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심내

술 등 시술 중 구강 점막이 손상 받는 시

즉, 심내막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막염이 진행되어 농양을 형성할 경우 항

술 전 / ˚ 감염된 비뇨생식기계 또는 감염

배양검사, 심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이며,

생제가 효과적으로 농양 내에 침투하지

된 피부 및 연조직에서 시행되는 시술 전

이외에도 혈액 검사에서 염증 수치 증가,

못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과거력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

빈혈, 백혈구 증가나 소변 검사에서 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내막염에

술이나 치과적인 치료 전에 예방적인 항

뇨, 단백뇨 소견이 있는 경우 보조적으

서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은 항생제 치료

생제 투여가 필요한지 의사나 치과 의사

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시작 후 계속 경과를 관찰하여 발열 정

변[peri-annular)합병증,

대동맥-강루

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위에 기술한

도, 증식물 크기의 감소 정도, 심부전 동

[aorto-cavitary fistula])이나 신경학적

질환 이외에도 꼭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

치료: 혈액 내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

반 여부, 심장 기능의 변화를 확인하여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아집니

우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는 경우도 있

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혈액 배양검사

결정합니다.

다. 흔한 사인은 다장기 기능상실, 심장기

으니 반드시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

능상실, 부정맥, 뇌색전증 등이 있습니다.

십시오.

에서 원인균이 규명되었다면 원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여 투여합니

자가 관리: 치료 후 퇴원하더라도 재 발할 수 있으므로 발열, 오한 같은 증상

위험요인 및 예방: 신체검사에서 비

생활습관 관리: 평소 양치, 세안, 손위

이 있으면 반드시 주치의에게 알리고, 경

정상적인 심잡음이 들리는 사람은 세균

생, 발위생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

약물 치료: 침범한 원인균에 따라 투여

험적 항생제 투약 전에 반드시 혈액배양

이 혈액 내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수술,

하고, 심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발열 및

하는 항생제는 다르지만 살균력이 강한

을 시행해야 하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

치과 치료 등)에서 예방적인 항생제 복용

감기 기운 등 경증의 증상에도 상급종합

약제를 정맥으로 투여해야 하며, 지속적

니다.

이 필요합니다.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잦은

다.

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므로 입원하여 치

˚ 인공판막 / ˚ 이전에 감염성 심내막염

정맥주사를 맞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특

료합니다. 항생제의 투여 기간은 6-8주

정기 진찰: 퇴원 후 첫 1년까지는 심장

을 앓은 병력 / ˚ 교정되지 않은 청색증 심

히 불법 정맥주사는 세균 감염의 원인이

이며, 혈액 검사와 심초음파 검사를 추적

초음파를 추적관찰해야 하므로 정기적

질환 / ˚ 수술로 완전히 교정되었으나 수

됩니다. 발치, 임플란트 등 치과 시술이나

합니다. 세균에 의한 증식물로 판막이 손

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술 6개월 이내인 선천성 심질환 / ˚ 불완

다른 수술 시에도 반드시 사전에 심장내

상되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퇴원 후 1, 3, 6, 12개월에 의사 검진과 함

전하게 교정된 선천성 심질환에서 인공

과 주치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시술, 수술

비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 - 심장판막이

께 혈액 검사 및 심초음파를 권유합니다.

삽입 물질 주위에 결손이 남아 있는 경

을 받으시는 병원에는 본인이 심장수술

우 / ˚ 심장 이식 후 판막병증[예방적 항

또는 감염성 심내막염을 앓은 과거력이

생제 사용을 고려해야하는 시술 / ˚ 잇몸

있음을 알려주세요.

심내막염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을 경 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판막이

합병증: 심장 내 합병증(특히 고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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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스�수업을�들은�학생들은�매우�훌륭한�결과들이 나왔습니다. SAT 성적도�매우�높게�나왔고,

Distinguished Honor Roll에�들어간�학생도�생겼고,

영재들이�모이는 Central High School과

Masterman School에�합격된 학생도 나왔습니다.

좋은 성과를 얻은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현재 학생들의 수학능력은 현저히 저하되었으며 학교에서 정규 교과과정의 절반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수학은 계승성을 지닌 학문입니다. 전 단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다음 단계를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여름특강을 통하여 학생들의 뒤쳐진 교과과정을 최대한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집중지도할 것입니다. 공부하는 습관마저 잃어버린 학생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 여름은 정말 중요합니다. 부실교육에서 야기된 배우지 못한 과정을 충실히 채워야하며 학생들이 공부하는 습관도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바로잡아야합니다.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조건이지만 30년이 넘는 지도경력을 바탕으로 여러분 자녀의 성공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여름특강이 되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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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2 학년별 효과적인 여름방학 보내기 음악·스포츠 프로그램 기회•중학생도 봉사활동 시작해야

를 받게 하자. 이성 친구에게 관심과 호

만들어 봉사 활동에 참여시켜야 한다. 대

16세 넘으면 운전면허 취득•추천서, 에세이 등 시작해야

기심을 갖는 시기라는 것도 고려해야 한

단한 것이 아니더라도 참여하면 혈기 넘

다. 미디어는 물론 SNS같은 매체들에 의

치는 에너지 분산도 되고 여러가지 이점

해서 자녀들이 이런 것들에 많이 노출돼

이 있다.

있다.

9~11학년 • SAT공부

• 친구들에 대해서도 관심

자녀들의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5

주위 환경과 친구들에 관한 기본적인

아지고 있지만 아직 명문 대학 입학을 위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한다. 어디에, 어떤

해서는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

친구와, 왜 가는지, 집에 오는 시간도 지

해다. 그 시간만큼 다른 공부를 하는 것

키도록 가르쳐야 한다. 중2가 무섭다는

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이들 표준시험

얘기가 있듯이 초등생이나 고교생에 비

을 준비해 볼 만하다. 9학년에게는 조금

해서 쉽지 않다.

이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문법책이나 9학

학기 중에는 학교의 교사나 주위 학부

년에 맞는 교재가 준비돼 있다. 학기 전

모 덕에 자녀에 대해 알기 쉬운데 방학

에는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 어려웠던 공

에는 이런 역할이 없으므로 부모가 챙겨

부다. 그래서 계획을 잘 짜서 해 볼 수 있

야 한다.

다. 또한 고액 SAT학원에 보내지 않더라

• 학교 공부 대신할 프로그램

도 교재를 구입해서 혼자 공부하는 것도

월이면 이미 여름방학을 준비하기에는

초등학생을 방학에는 놀게 하는게 맞

늦은 감이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다. 하지만 현실에선 자녀가 조금이라도

중학생도 이미 대입을 위한 준비가 시

가장 빠른 때라는 옛말도 있듯이 자녀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것이 방학 이후

작돼야 한다. 교회나 커뮤니티에서 실시

를 위한 몇가지 여름방학 대책을 세워볼

를 위해서 좋다.

하는 여름 수련회, 여름 캠프 등에 참석

수 있다.

초등학생은 스폰지 학습능력을 갖고 있

컴퓨터 게임이나 TV시청만 하다가 여

다. 적당한 여름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

름방학이 모두 지나가지 않도록 적절한

다. 주위에서 흔한 글쓰기, 과학, 무용, 음

감독과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 여름방

악 악기 배우기, 미술 배우기, 수영 강습

학 계획을 각 학년별로 제안해 본다. 학

등을 시도해 보자. 로컬 프로그램을 많

년은 가을학기 기준이다.

이 제공하는 YMCA를 이용하거나, 학원,

초등생 자녀에게 방학은 가족과의 추

학교, 교육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억을 만드는 시간이다. 가족 여행은 인생

찾아보고 가능하면 흥미를 끌면서 지적

전반에 걸쳐 삶의 자양분으로 제 역할을

인 학습 프로그램도 주목하자.

충분히 한다. [이미지투데이] • 아버지와 함께

K~5학년 • 가족 여행 혹은 한국 방문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자원봉사 프로그 램에는 부모와 함께 참석할 수 있다. 아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평생 기억이

버지가 시간 여유가 있으면 매일 어린 자

될 수 있다. 며칠만이라도 가족 모두가

녀와 같이 책을 읽어 나가며 부족한 공

시간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다. 아울러

부를 돕는 것이 좋다. 이 나이 자녀들에

한국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댁을 방

게 아버지는 정말 필요한 존재다. 자녀의

문하여 그곳에서 며칠 씩 시간을 보내면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것이

서 한국의 문화나 예의 범절을 배우게 하

나중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

는 것도 자녀의 장래를 위해서 유익하다.

자.

부모가 매우 바쁘고 혹은 재정적으로 힘

6~8학년

들면 자녀 혼자라도 보내자. 왜냐하면 조

• 약물, 마약 중독 주의

부모나 다른 친척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 자녀들에게

면 자녀들의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

는 사춘기를 보내는 방학이므로 잘못되

다.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나중

기 쉬운 몇가지를 주의시켜야 한다. 전문

에 한국어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아

가들에 따르면, 여름방학에 의도하지 않

울러 전문가들에 따르면 10세에 이중 언

게 마약이나 마리화나에 노출되기도 한

어가 가능해지면 평생 이중 언어 가능자

다. 만약 자녀에게 마약 관련 의심이 생

가 된다.

기면 소아과를 통해 마약 스크린 검사

대학 입시에서 SAT, ACT의 비중이 낮

• 봉사 정신 함양

시켜 단체 활동에 익숙하게 하고 기회를

좋다. 시험은 방학이 끝나자 마자 치르는 것이 좋다. 한두달 후에 시행되는 시험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낫다. • 운전면허 따기와 파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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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가 지나면 운전 면허증을 딸 수 있

요한 기회다. 방학에 완성하는 것은 어렵

게 도와 줄 수 있다. 일할 수 있는 퍼밋

지만 여름방학에 에세이를 시작하는 것

(Working permit)을 발급받아 파트타임

이 가장 이상적이다. 학기 중에는 학교 과

으로 일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방학에 경

제나 프로젝트로 머리가 복잡하지만 방

험한 파트타임은 나중에 대입에 큰 도움

학은 상대적으로 상황이 좋다. 에세이 주

이 된다.

제는 미리 발표된다.

• 다양한 봉사 경험자

• 캠퍼스 탐방

병원, 도서실, 적십자 사무실, 홈리스 셸

여름방학은 캠퍼스 탐방을 하기 좋은

터에서 봉사를 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며

때다. 자녀를 위해서 여행 삼아 시도하

사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라. 입학사정국의 직원들은 상당한 숫자

라.

의 방문객을 위해서 투어 가이드 역할을 감수한다. 투어코스 프로그램 참가는 필 수다. 방문 후 대학 지원서에 쓸만한 내

• 기타 방학중에는 학기중에 할 수 없는 다양 한 활동을 고려해볼 수 있다. 친구들과

12학년 • 추천서 요청

대학은 자녀가 어떻게 여름방학을 보냈

용을 정리하게 하자.

는지 알고 싶어한다. 특히 지원서를 쓰기

노는 것, 당일치기 여행, 비디오 카메라

대입 사정 과정에서 학과목 교사의 추

직전 여름방학은 마지막 기회다. 대학 지

로 단편 영화 만들어 보기, 어머니를 도

천서가 1~2개 필요하다. 학생의 학습 스

원서의 과외 활동에 써넣을 활동을 해야

자녀에게 학자금 걱정을 너무 시키지

와 한국 음식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경

타일, 학업 능력을 잘 표현해야 한다. 11,

한다. 서머잡, 인턴십, 캠프, 여행, 클래스,

말아야 한다. 미국에는 재정보조라는 좋

험을 쌓게 하자. 나중에 에세이 쓸 때 큰

12학년의 교사 중 자녀의 학업 능력과

커뮤니티 서비스가 포함된다.

은 제도가 있다. 학비가 고액인 명문 사

도움이 된다.

성적을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을 골 라라. 누가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을지

• 새학년 준비 개학을 3주 정도 앞두고는 백투스쿨 준 비를 해야 한다. 학교에서 보낸 공문을

립대학도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재정보 • 칼리지 에세이 쓰기

조와 관련된 정보를 주는 사이트도 많

판단해서 요청하게 하라. 방학이 시작되

칼리지 에세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

다. 예상되는 재정보조 액수를 뺀 가족

면 연락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포기하지

은 사람이 강조한다. 학생 스스로 자신이

들이 부담해야 할 순수 학비를 계산해보

말고 요청하라.

누구인지, 무엇에 의미를 두며 사는지 대

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학의 입학사정관이 지원서의 다른 부분

꼼꼼히 읽고 준비물을 챙기면서 새 학년 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 학자금 파악

• 여름방학 계획 실천

에서 알 수 없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중

• 입학 전형 정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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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학부모나 학생이 대학 정보나 대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특히 조기 전

니 여름방학에 열리는 칼리지페어에 참

가 열리는 이유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입 시스템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가 많다.

형을 통해 대입을 조기에 끝낼 수도 있으

가하도록 하자. 여름 방학에 이런 행사

반증이다.

10학년

Young Art 등의 대회에 참가해 보자.

10학년 학과목 선정이 다 끝난 시점 이지만 선택한 과목들이 11학년과 12

11학년 이상

학년으로 연결되어 자신이 목표하는

미술 전공자는 당연히 작품 완성도

최종 단계에 부합하는지 다시 한번 확

를 더 높여야 할 것이고 지원하고자 하

9학년 때 가장 중요하고 기본인 것은

인할 필요가 있다. 지금 SAT/ACT점수

는 학교 리스트에 맞춰 각 학교의 작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목을 선택해 학

제출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확대되

품 구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확인해야

이번 여름방학 계획 수립에 도움되는

점관리를 잘하는 것이다. 또한 관심 있

고 있는 과정이다.

한다. 본인의 작품이 구성과 완성도면

학년별 주요 준비 내용을 무엇인지 살

거나 재능 있는 분야의 교내 외 활동을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은 특히 SAT/

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파악

펴보자.

시작하는 것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학

ACT 성적 없이 대입을 준비한다면 총

하고 앞으로의 작업 계획을 세울 필요

교 외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몇 개의 APs 그리고 AP 점수에 신경

가 있다.

만 사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보고 싶

써야 한다.

학생에게 여름방학 매우 중요한 시기 다. 미대를 준비하는 학생도 예외가 아 니다.

8학년

9학년

요즘 미술 작품은 그냥 작품 하나하

그리고 이 시기에 특히 미술, 음악이

어 하는 활동은 학생이 얼마나 학교를

미술 전공이든 아니든 대학 지원 시

나의 수준과 완성도만 보여주는 것이

나 체육 등의 과외활동에 있어 자신이

빛내고 대표하는 학생이었는지를 보고

아트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제출하는

아니라 스토리텔링 (storytelling)도 보

남다른 재능이 있고 즐길 수 있는 분야

싶어 한다. 과외활동이 아무리 탁월해

학생은 artist resume가 필요하다. 이

여진다면 입시 결과의 큰 힘이 된다. 그

(종목)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고등학교

도 학교 활동이 약했던 학생이 큰 인정

는 학생이 미술에 관계된 활동, 예를 들

리고 에세이와 모든 것이 다 하나의 메

4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어 전시회나 봉사 수상 경력 등의 미술

시지 전달할 수 있다면 그 힘은 더 커

중요하다. 아직 나이 제한 제약 등으로

여름방학부터 본인의 미술 재능을 살

활동이 전혀 없는 학생들이 갑자기 너

진다. 내가 작품에서 보여주고 전달하

경쟁력 높은 인턴십이나 리서치 프로그

려서 학교에 없는 클럽을 새롭게 만들

무 좋은 실력의 미술 작품을 portfo-

고 싶은 주제와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정

램 등에 참여가 어렵지만 가능한 커뮤

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

lios/supplements로 제출하는 것이 이

리하고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작품 구

니티 봉사 또는 리더십 프로그램을 수

면 Film club, environmental design

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

성과 순서 또한 personal statement와

행해 미리 미술 기초를 다지면서 ‘artist

club, photo club, School magazine 등

은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서 전시회 준

supplemental essay 내용과의 일관성

activities’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있다.

비와 Scholastic art and writing이나

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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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I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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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최수종'된 주상욱, 새롭게 만든 '태종 이방원' 데뷔 24년차 배우 주상욱이 새로운 이

는 이유는 말 학대 논란 사건 때문일 터.

름을 얻었다. 처음 맡아본 대하 사극에

지난 1월 '태종 이방원'은 말 학대 논란

서 '리틀 최수종'이라는 평과 함께 새로

에 휩싸였다. 동물자유연대가 성명서를

움, 신선함을 선사했다.

통해 '태종 이방원' 7회 장면 중 이성계(

주상욱은 최근 서울 강남구 HB엔터테

김영철 분)가 말을 타고 가던 중 낙마하

인먼트 사옥에서 KBS 1TV 토일드라마

는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동물학대

'태종 이방원'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를

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말의 몸 일부에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줄을 묶어 고꾸라지게 하는 방식을 두고

'태종 이방원'은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 이 사실이 온

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

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로 퍼지면서

게 조명하는 드라마다. 이는 8회 방송 이

네티즌들은 "동물학대"라고 주장했고,

후 시청률 10% 이상을 유지했으며 최대

후에 해당 말이 죽었다고 전해져 더 큰

11.7%까지 상승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

논란이 일었다.

을 보였다.(닐슨코리아 제공) 그는 극 중

당시 KBS는 "KBS는 이번 사고를 통

이방원 역을 맡았다. 날카로운 판단력과

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

냉철함을 가진 이방원은 '태종 이방원'에

을 확인했다. 이에 다시는 이 같은 사고

서 '사람다움'을 보인다.

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주상욱은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여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

러모로 많이 아쉽다. (촬영 끝난지) 한 일

다. KBS는 두 번의 공식 사과문을 전하

주일 정도 지났다. 많이 아쉬웠다. 많이

고 동물 복지 관련 제작 가이드라인을

들 아시는 여러가지 이유도 있고 현장 분

마련했다. 이후 '태종 이방원'은 6주간 결

위기도 (아쉬움에) 한몫하는 거 같다. 할

방 끝 재개했다. 주상욱은 말 학대 논란

얘기가 훨씬 많았는데 짧게 끝났다"라며

에 대해 "서로 말은 안한다. (현장에서) 모

아쉬움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두가 알고 있고 쉽고 단순한 사건은 아니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에 대해 "깜짝 놀

었다. 여기서 얘기하기도 조심스러운 일"

랐다. 내가 대하 사극은 처음이다. 아무

이라고 말을 아꼈다.

래도 고정 시청자 분이 있고 연령대가 있 다 보니 이슈라든지 (화제성이) 없을 줄

"KBS는 5년만 대하 사극, 나도 처

알았는데 초반 시작부터 엄청난 반응이

음..서로 부담감 컸다"

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무래도 주상욱이 아쉬울 수밖에 없

KBS는 5년 만에 대하 사극 '태종 이방 원'을 선보였다. 이에 방영 전부터 대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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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I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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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홍보를 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극

계산이 되지 않나. 시청자분들도 처음엔 낯선 이방원

엔 늘상 출연하는 배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태종

에 '왜저래' 하다가도 어느 시점이 지나면 '옛날엔 안

이방원'에서 배우 김영철, 홍경인 등이 있다. 이 가운

그랬는데 지금은 그러네'라며 적응하신 거 같다"고 뿌

데 주상욱의 출연은 낯설고 새로웠다. 그 또한 "내 부

듯해했다.

담감도 있지만 KBS도 처음이니까 기대 반, 불안 반이 었다. 그런데 6회 정도 촬영 후 '편안하게 해도 될 거

"모든 이방원 연기 다 봤다..난 '막내 아들' 이방원

같다'고 하더라"라며 "(박)진희도 그렇고, 나도 우린 처

에 집중"

음이었다.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처음엔

역사극은 판타지, 정치 등을 불문하고 가장 중요한

적응 안됐다. 현장 분위기는 가족적인 분위기였다. 요

게 역사 조사다. 어느 정도 허용이 되는 부분이 있지

즘 현장가면 내가 위에서 다섯 번째 인데 여긴 내 밑

만, 근간엔 바른 역사가 담겨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주

으로 5명이 안된다. 금방 적응한 거 같다"라고 전했다.

상욱도 '태종 이방원'을 위해 많은 조사가 필요했다고

이번 드라마로 사극의 매력에 빠졌냐고 묻자, 주상욱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본인이 읽었던 논문 중 가장

은 "난 원래 사극을 좋아했다. KBS의 대하사극이 가

인상적인 것 두 개를 가져오셨다. 읽다 보니 재미있더

진 역사도 있고 한 사람의 역사가 어떻게 보면 정해져

라. 감독님이 배우 알파치노가 출연했던 영화 '대부'(

있지 않나. 표현의 문제였기 때문에 좀 쉽게 생각하기

연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를 언급하면서 '걔네가 우

도 했다. 현장도 오히려 편했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리 역사를 따라한 게 아니냐'고 하더라. 나도 '대부'를

그는 이방원 연기가 영광이라며 "어떤 영화나 드라 마에서 한 인물의 전체 서사를 연기할 수 있을까. 이

열심히 봤었는데 걔의 선택과 삶이 ('태종 이방원')과 비슷해 보였다"라고 전했다.

런 기회는 대하 사극 말고는 없다. 캐스팅 또한 쉬운

'태종 이방원'은 이방원의 모든 시간을 담아내기 때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32부작은 너무 짧다. 최소

문에 나이가 달라짐에 따라 연기 톤도 달라져야 했

50부작은 해야 안정적으로 마무리 됐을 거라고 생각

다. 주상욱은 크게 어릴 적, 세자가 됐을 때 그리고

한다"라고 밝혔다. 주상욱은 간접적으로 말 학대 논

나이를 먹고 할아버지가 됐을 때로 구분했다. 그는 "

란을 언급하며 "연장도 생각했을 텐데 그렇게 된 후

억지로 목소리 긁고 소리를 질러가면서 변화를 줬다.

마지막엔 좀 급하게 간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

억지로 만드는 거라 불안했는데 다들 좋게 봐줬다"라

는 "젊었을 때 연기 하다가 나이를 먹고 나선 좀 힘들

고 털어놨다.

더라. 내가 그 나이는 아니니까 부담스럽고 걱정됐다.

이방원은 역사적으로 유명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기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KBS '개그콘서트'에서 분

때문에 많은 배우가 연기해왔다. 배우 유동근을 비롯

장한 것처럼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건 아

해 김영철, 배윤식, 안재모 등 수많은 배우가 이방원

니라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을 연기했고 다양한 특징을 남겼다. 주상욱의 이방원

주상욱은 드라마 방영 초반 캐스팅 사실 만으로도

도 달랐다. 그는 "정말 많이 찾아봤다. 유동근 선배님

약간의 부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가 평소에 '실장

꺼도 다 봤다. 확실히 이방원이 나오는 것마다 다 다르

님' 이미지를 주로 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 방송

더라. 우리 드라마는 100% 정치 사극이 아니다. 나아

된 후, 주상욱은 이런 반응을 180도 반전 시켰다. 그

가는 방향이 가족애다. 모두 가족에서 시작하고 형제

는 "(이방원의) 10대를 연기한다고 하면, 패기 넘칠 때

얘기가 그려진다"라며 "우리도 가족 드라마처럼 사람

말을 빠르게 하고 철 없는 행동을 하는 등 어느 정도

냄새가 나는 이방원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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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 있고 매정한 캐릭터가 아니라 이방원이란 막내 아들, 사람으로 시작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배우 박진희와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 이어 11년 만에 재회했다. 주상욱은 "시간이 그렇게 오래 지났더라. 친한 사람이랑 연기하면 더 편안하다. 오히려 처음 뵙고 잘 안친하고 이런 분들과 하면 부담이 된다. 좀 그런거 이해하고 하니까 굉장히 편안하다"라며 "그때랑 지금은 정말 다르다. 애가 있으니까 애기 얘기를 한다. 둘 다 '그땐 싱글이 었는데 지금은 엄마, 아빠가 됐다'라며 신기해했다"라고 전했다.

"♥차예련, 본방 보려고 노력..늘 연기 칭찬"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만큼, 시청자들의 댓글 반응도 많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제2의 최수종'이란 말이었다. 주상욱은 "난 댓글의 쉼표 하나 까 지 다 본다. 처음에 포스터 나왔을 때부터 '오랜 만에 최수종 선배가 나오 네' 하더라. 한 번도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많이 들었 다. 사실 수염 붙이면 다 비슷하게 보이니까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라며 "왕 즉위식 하는 날, 내가 앉아있는데 현장에서 선배들이 나보고 '수종이 형인줄 알았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이자 동료 배우인 차예련 에 대해서도 "화이팅이라고 했었다. 늘 연기 잘하고 좋다라고 하더라. 아 내도 본 방송을 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8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주 상욱은 벌써 24년 차 배우가 됐다. 그는 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 '선덕 여왕', '자이언트', '가시나무새', '굿 닥터', '대군-사랑을 그리다', '운명과 분 노'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쉴 틈 없이 일한 이유가 따로 있었을까. 주 상욱은 "제작 환경이 바뀌었다. 원래 1년에 2개씩도 했었다. 매일 잠을 안 자고 4~5개월 정도면 미니시리즈 하나는 찍었다. 그런데 이젠 아니다. 또 하는 걸 보면 전작이 잘 안됐거나 전작이 잘 돼 날 가만히 안 두거나"라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그에게도 흥행에 대한 부담이 존재했다. 그는 "나이를 더 먹어도 당 연한 것"이라며 "데뷔 초엔 조급함이 있었다. 내가 얼굴을 알린 게 30대 다. 그래서 작품도 하나라도 더 해야한다는 조급함이 있었다. 지금은 좀 사라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에도 좋은 작품을 했으 면 좋겠다"라며 "이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된 후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얼굴을 다 좋아 보인다는데 살이 너무 많 이 빠졌다. 후유증이 심했다. 열도 4일간 내려가지도 않더라. 촬영도 잠시 쉬었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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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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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에 쏙! 입맛 돋우는 쌈 요리(2) 세계 각국의 음식 중 손꼽히는 별미의 공통점은 바로‘쌈’이다.

2 쇠고기와 양파는 곱게 채썰어 올리브 유를 두른 팬에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노릇하게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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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임 국물(식초 6큰술, 다시마 국물·설 탕 3큰술씩, 소금 1작은술) 만들기-1 양배추는 지름 6cm 크기의

재료와 모양은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재료를 한데 모아 싸 먹는

3 치즈소스 재료 중 다진 양파와 마늘

다는 방법은 같다. 각종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의 쌈 요리

은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넣고 달달 볶

로 더욱 풍성한 식탁을 차려보자. 2번에 걸쳐 레시피를 연재한다.

아 향을 낸 뒤 생크림과 파르메산 치즈

2 닭다리살은 한 입 크기로 썰어 소금

가루, 체다 치즈가루를 넣고 중약 불에

과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밑간한 뒤 식

자글자글 조린다.

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콰트로 포르마지소스의 쇠고기 피타쌈

치댄 뒤 올리브유를 넣고 다시 끈기가 생 기도록 치댄다.

재료-다진 쇠고기(등심) 150g, 다진 양

2 ①의 반죽을 1시간 정도 따뜻한 곳

파 3큰술, 으깬 블루베리 2큰술, 다진 마

에 두고 1차 발효한 뒤 가스를 빼고 10

늘·꿀 1큰술씩, 올리브유 2작은술, 콰트

등분한다.

로 포르마지소스(파르메산·에멘탈·체다·

3 ②의 반죽을 밀대로 얇게 밀어 오븐

고르곤졸라치즈 20g씩, 우유 1컵, 소

팬에 올리고 200℃로 예열한 오븐에 5분

금·후춧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피타

간 굽는다.

원형으로 썰어 분량의 초절임 국물을 뿌 려 2시간 정도 절인다.

4 ①의 가지 위에 ②의 쇠고기 소를 올

3 팬에 분량의 갈릭 데리야키소스 재료

려 돌돌 만 뒤 ③의 치즈소스를 얹어

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②의 닭다리살

19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구운 다

을 넣어 윤기 나게 조린다.

음 차이브를 다져 뿌린다.

4 ①의 절인 양배추 위에 ③의 닭다리 살을 올리고 비타민 속대와 슬라이스 레

닭 갈릭 데리야키구이와 양배추 초절임 재료-닭다리살(정육) 3개, 양배추 3장, 비타민 속대 1/2줌, 슬라이스 레몬·마늘

몬을 얹은 뒤 마늘칩을 뿌린다.

겨자소스의 새우 오이말이쌈 재료-백오이 2개, 냉동 깐 새우 30마리,

도우(설탕 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물

4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150g, 올리브유 1큰술, 인스턴트 드라이

다진 양파, 다진 쇠고기를 넣고 볶은 뒤

날치알 2큰술, 고수 잎·소금 약간씩, 겨자

이스트 1작은술)

분량의 콰트로 포르마지소스 재료를 넣

소스(식초 2큰술, 연겨자·물·설탕 1큰술

은 다음 약한 불에 서서히 조린다.

씩, 다진 마늘 2작은술, 간장·참기름 적

만들기-1 올리브유를 제외한 분량의 피

5 ③의 피타 빵을 반으로 썰어 속에 ④

타 도우 재료를 골고루 섞어 한 덩어리로

의 소를 채운 뒤 으깬 블루베리와 꿀을

당량) 만들기-1 백오이는 씻어서 필러를 이용

뿌린다.

해 길이대로 얇게 슬라이스한 뒤 소금을

치즈 풍미의 가지 쇠고기쌈

살짝 뿌려 10분 정도 절인 다음 물기를

재료-가지 2개, 쇠고기(안심) 100g, 양

닦는다.

파 1/4개, 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차이

2 냉동 깐 새우는 해동하고 잔칼집을 넣

브 약간씩, 치즈소스(다진 양파·체다 치

어 곧게 편 뒤 끓는 물에 데친다.

즈가루 2큰술씩, 다진 마늘·올리브유 2

3 분량의 재료를 골고루 섞어 겨자소스

작은술씩, 생크림 1/2컵, 파르메산 치즈

를 만든다.

가루 3큰술)

4 ①의 오이 위에 ②의 새우를 2마리씩 칩·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

엇갈리게 놓고 고수 잎을 약간 뜯어 넣은

만들기-1 가지는 씻어서 필러를 이용해

량, 갈릭 데리야키소스(다진 마늘 1과

뒤 돌돌 만다.

길이대로 얇게 슬라이스한 뒤 소금을 약

1/2큰술, 간장·설탕·청주 1큰술씩, 다시

간 뿌려 10분 정도 절인다.

마 국물 4큰술, 후춧가루 약간), 양배추

5 ④ 위에 날치알을 한 젓가락씩 올리 고 겨자소스를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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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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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022-6/9/2022 이번 주는 계절로 따지면 가을이에요. 봄에 뿌린 씨가 자라나서 풍 요롭게 추수하게 되니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답을 기대해도 좋아 요. 일에 충실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과거로 되돌아가려 애 쓰지 마세요. 좋은 기운이 곁에 머무르고 있으니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될 거 예요. 들뜬 마음에 과하게 돈을 지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좋은 일에는 항상 마가 잘 끼는 법이에요. 명심하세요. 이번 주 에 거래할 일이 있다면 의견을 내세우지 마세요. 자신감을 가지고 소신있게 행동하세요. 주변 여건은 그리 중요 하지 않아요.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 가니 말 그대로 운이 좋아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도움 되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마음이 여유로우니 가정과 직장 모든 것이 잘 풀려요. 약속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꼭 나가세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관계가 더욱더 돈독해질 거예요. 도와달라 연락하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어느 때보다 많이 움직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세워 둔 계획이 있다면 꼭 진행하세요. 특히 금전운이 좋으니 기회를 놓치면 분명히 후회하게 될 거예요. 능력을 보여주세요. 친구와 의 우정이 돈독해지는 한 주가 되겠네요. 특히 금전운이 좋아요. 바쁘게 움직일수록 돌아오는 운이 점점 더 커질 거예요. 당신의 부지런함과 빠른 손놀림에 주변 사람들 의 신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어요. 최대한 집중하세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과의 만남을 가져보세요. 이번 주를 어떻게 잘 보내느냐보다 별 탈 없이 무사히 보내느냐 가 중요해요. 실수를 하지 않도록 모든 신경을 집중하세요. 실 수가 당신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니 긴장하세요. 다른 사람들 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다른 때라면 모를까 이번 주만큼은 웬만하면 참는 게 좋아요. 살다 보면 이 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 법이니 여유를 가지세요. 일에 푹 빠져 즐거운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운으로만 따진다면 불리할 수 있으니 조금 긴장하는 것이 좋겠 네요. 자신을 테스트해보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라 생각하고 도 전해보세요. 노력한다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 있어요. 책 을 많이 읽으세요. 마음을 단단히 먹어어겠네요. 아주 사소한 불평이나 무심코 던 진 농담으로 친구와 관계를 그르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실수하지 않을 거예요. 주 말에는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아요. 이번 주는 정신적으로 중심을 잡기 힘드니 오해를 살 수 있는 말과 행동은 피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여유를 가진다 면 상황이 좋아질 수 있으니 이점을 위안 삼길 바랄게요. 연인 과 사이가 멀어질까 봐 걱정이 되네요. 시작은 거창하지만 마무리가 쉽지 않겠네요. 이런 일이 반복된 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한번 뱉은 말은 반드시 책임지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겠네요. 일이 힘들고 어렵게 진행되고 있어 쉽게 지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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