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78 July 15th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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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8호

JULY 15.2022-JULY 21.2022

필라 아씨플라자, 2022년 중복맞이 “한국 전라남도 건강식품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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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I 만평 I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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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우리 한인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왔다. 전라남도와 전남 중소기업진흥원이 주관, 코레피아가 주최하는 전라남도 특산물 기획 전 “ 전남 건강식품 5일장” 이 오는 7월 22 일(금요일)부터 오는 26일(화요일)까지 노스 웨일즈 아씨 플라자에서 열린다. 이 기획전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맛, 고향의 풍경을 담은 정겨운 맛의 고장 전 라남도에서 온 건강한 농수산 식품들을 오 는 만날 수 있다. 영광과 장성, 담양, 광주, 나주, 무안, 해남, 장흥, 완도, 보성, 고흥, 구례, 순천, 광양, 여수 등에서 생산된 젓갈과 굴비, 미역, 김, 버섯, 청국장 등 자연의 맛이 가득 담긴 전남의 명 품 농수산 식품들을 시식,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찜통더위에 도망간 입맛 살 리는 밥도둑 젓갈 대전에서는 명란젓, 창란 젓, 낙지젓, 오징어젓, 멍게젓 등 전라남도에 서 직접 공수한 각종 젓갈이 함께 선보인다. 그동안 전라남도 농수산물 수출에이전트 로서 활동하고 있는 코레피아는 전라남도 농수산물 판촉행사를 매년 2, 3차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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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판매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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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고추가루, 엿기름, 굴비고추장, 전통 고추장, 전통된장, 청국장, 들깨가루, 창평

했으나 고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

매장이 운영된다.

이번 특판전에서 취급하는 제품들 은 다음과 같다.

엿, 선물용반건시

건어물 / 수산 : 영광법성포 굴비, 보리

젓갈 / 반찬류 : 명란젓, 창란젓, 토하젓,

굴비, 전복장, 서대, 여수꼬막, 갈치포, 학

오징어젓, 참새우젓, 황석어젓, 갈치숙젓,

꽁치, 곱창김, 재래김, 꼬시래기, 완도 미

갈치액젓, 전어고추젓, 가자미식혜, 벤뎅

의 소개 및 필요시 구매 가능한 지속성

미국 내에서 우수한 먹거리로 인정받고

역 및 다시마, 매생이, 숙성홍어, 가문어

이젓, 양념깻잎, 무말랭이, 도라지무침, 명

의 문제점이 있어 상설판매장의 필요성

있는 전라남도 농수산물 수출은 상설판

살, 건홍합, 멸치, 양태채, 장어포, 보쌈다

이나물, 더덕구이, 더덕무침, 꼬들빼기, 갓

이 대두되어 이를 해소하고자 상설매장

매장을 통해서 매년 25%이상의 수출증

시마, 미역귀분말, 밥지어먹는 톳, 밥지어

김치, 쪽파김치, 3년숙성매실효소, 볶음

을 개장하고 있다고 한다. 전라남도와 전

가율을 거두고 있다.

먹는 다시마, 황철추어탕, 감태, 감태김,

고추장(황태,표고,멸치), 고메간장, 유자

곰피, 논우렁이, 가자미

간장, 매실간장, 홍어무침

남 중소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전라남

김충곤 코레피아 대표는 “전남하면 한

도 해외상설판매장은 현재 전세계 7개국

국의 청정구역으로 잘 알려져 있고, 우수

14개소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LA

한 수산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

농산물 : 모시성편(동부, 깨, 깨떡), 약과,

야채류 / 건강식품 : 도라지, 감초, 대추,

에 4개소, 시카고 1개소 등 총 6개소가

다. 전남은 또한 먹거리에 특화되어 있는

감자떡, 한국산 서리태, 율무, 발아현미,

천궁, 작약, 결명자, 산수유, 개똥쑥, 느릅

운영되고 뉴욕 힉스빌 매장까지 총 7개

지역이기 때문에 반찬류 등 다양한 제품

청차조, 찰수수, 압맥, 할맥, 생들기름, 참

나무, 당귀, 어성초, 야관문, 헛개나무,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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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전남지역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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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오히려

이번 전남 특판전을 통해서, 그간 코로

미국 수출액은 30.6% 증가한 8천 39만

나로 답답했던 일상과 무더위속에서 지

달러로 전남도 수출 통계작성 이후 사상

친 우리의 심신을 보다 건강하고 신선한

최대치를 달성했다.

신토불이 먹거리로 보양하는 기회가 되

미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2017년 이후

길 바란다.

매년 1천만 달러 이상 증가했는데, 민선 7기 출범 이후 추진한 전남도 농수산식

행사기간 : 07/22(금) ~ 07/26(화), 5일간

품 상설판매장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행사매장 : Assi Plaza Phila 점

분석됐다.

주소 : 1222 Welsh Rd, North Wales,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상설판 우살이, 황기, 구기자, 홍화씨, 구절초, 신 선초, 삼백초, 맥문동, 유근피, 둥굴레, 오

미자 등.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부터 현재

PA 19454

매장 운영 등에 힘입어 전남의 미국 농

매장 전화 : (215) 631-9400

수산 수출은 대폭 늘어 고무적인 상황

주최 : 전라남도,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이다"며 "2024년까지 매년 상설판매장 4

주관 : Assi Plaza, Korepia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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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밤 예쁜 케이지 바에서 달콤한 칵테일 한잔 !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저녁, 수박이나 팥빙수말

케이지의 메인 바텐더인 제이슨의 추천으로 우

고 뭔가 색다른 시원함이 간절했던 우리는, 퇴

리는 CR7 와 에스프레소 마티니 칵테일을 한잔

근길에 Warrington에 어느 한 식당/바를 발견

씩 시켜, 우리의 무더운 한여름밤을 분위기있게

했다!

보낼수 있었다. 더불어 이날 시킨 투나 타르타르

입구에는 새장 컨셉의 캐쥬얼 바가 있고, 뒷편 으로는 식당이 있는 이 곳의 이름은 The Cage( 새장). 케이지바는 이름처럼 여기저기 예쁜 철새장과

모던한 흔들의자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처음 딱 들어간순간, 우리는 마치 열대우림의 예쁜 정 글속에 들어온듯한 시원한 기분을 느꼈다. 천장과 벽은 온통 시원한 그리너리로 장식되어 있고, 2명의 바텐더가 일하는 바(Bar)를 센터로 5-6개정도의 테이블들이 둘러쌓여 있다.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느낌의 감각적인 인 테리어와 높은 천장에 주렁 주렁 매달려 있는 새장 데코레이션, 그리고 빈티지 샹들리에는 마

와 배고팠던 석이가 시킨 크랩 라비올리는 솔직 히 Bacco 보다 맛있었다! 코로나로 한동안 여행을 잊고 지낸 우리 주간 필라 독자 여러분!

그리스 칵테일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제이슨이 그리스 사람이래요!) 혹은 부르클린의 힙한 감성이 그립다면, 오늘 은 간단히 저녁먹고, 케이지 바에서 한잔 하는 건 어떨까요? 추천 칵테일 :CR7(깊고 상큼한 파인애플맛) 과 Joga Bonito(트로피칼의 화려한맛) 주소 : 855 Easton Road, Warrington, PA 18976 (267) 485-1111

치 부르클린, 윌리엄스버그의 동네 로컬바에 와

https://www.thecagecocktailbar.com/

있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글쓴이 : 필라 먹방러, 강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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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자녀는 즐겁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준비가 되었습니까? 여름 학습 프로그램이나 캠핑, 새로운

er-BioNTech)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모

증상을 보이면 집에 있도록 하십시오. 자

스포츠팀 가입 등 여름은 아이들이 새로

든 5세 이상의 아동 역시 접종 자격이

녀가 COVID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경

운 경험을 통해 배움과 놀이, 성장을 할

있다면 COVID 부스터 샷을 접종할 수

우, 5일 동안 여름 프로그램을 떠나 집에

수 있는 신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자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의사, 간호사, 현지

머물도록 하고 검사를 받아야 하며, 10일

가 아직 COVID-19 백신을 접종하지 않

약국, 보건부에 연락하시거나 vaccines.

째까지 예방 조치(마스크 착용 등)를 취

았다면, 이 특별한 계절을 즐길 기회를

gov에 방문하셔서 자녀가 접종할 수 있

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다음 중 한 가지

잃을 수 있습니다.

는 백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녀를 집에 머물도

COVID-19는 여전히 공공 보건 우려

일반적인 안전 조치를 실천합니다. 자녀

록 하고 검사를 받아야 하며 캠프 직원

사항으로 남아 있으며, 아이에게 미치는

에게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려주고 알

에게 알려야 합니다: 발열 또는 오한, 기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

코올 함량이 60% 이상인 손소독제를 제

침, 숨가쁨 또는 호흡 곤란, 피로, 근육통

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부모

한 소아용 백신의 유통이 시작되었으며

공해주십시오. 많은 어린아이가 아직 백

또는 몸살, 두통, 미각이나 후각 상실, 인

님과 보호자님은 이제 생후 6개월에서 5

이번 주부터 수천 곳의 소아과 병원, 약

신을 접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잘

후염, 코막힘 또는 콧물, 메스꺼움 또는

세 사이 자녀의 COVID-19 보호를 강화

국, 연방 인증 보건소, 지역 보건부, 진료

보호되고 얼굴에 잘 맞는 마스크를 계속

구토, 설사.

하기 위해 Pfizer-BioNTech 또는 Mod-

소, 기타 접종 장소에서 접종할 수 있습

착용해야 합니다.

erna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니다.

자녀가 COVID-19로 인해 심각한 질병

COVID-19 확산 위험을 줄입니다. 자녀

을 앓을 위험이 크다면, 특별히 주의하십

COVID-19에 감염되었던 아동을 포함

다음은 올여름, 특히 다른 아이들과 함

가 COVID에 노출되었거나 감염 증상을

시오. 천식, 당뇨, 비만, 겸상 적혈구 빈혈

한 모든 아동은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녀를 안전하

보이면 집에 있도록 하십시오. 단체 활동

과 같은 특정 건강 문제가 있는 아동은

자녀의 여름을 준비할 이번 기회를 놓

게 보호하기 위해 부모님께서 취하실 수

에 참여하기 전, 또는 자녀의 질병이 의

COVID에 감염되면 심하게 아플 가능성

있는 몇 가지 간단한 조치입니다.

심된다면 자녀가 COVID 검사를 받도록

이 더 큽니다. 자녀를 담당하는 의료인과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하세요. 백신은

하십시오.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CDC의

상담하여 보호 방법을 알아보십시오.

백신은 미국 역사상 가장 엄격한 안전

심각한 질병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역 및 격리 지침을 준수하고 자녀가 참

COVID 백신이 가족에게 최고의 여름

감독을 받았으며—앞으로도 계속 받을

방어 수단입니다. 5세 이하의 아동은 사

석한 그룹, 팀, 프로그램에 알려주십시오.

을 선사해줄 방법을 알아보시려면 vac-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어린 아동을 위

용할 수 있는 백신(Moderna 또는 Pfiz-

자녀가 COVID에 노출되었거나 COVID

치지 마세요. COVID-19 백신은 안전합 니다.

cines.gov에 방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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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규제 강화? 그러나 미국전역은 아직 매일 총기사건!

지난6월11일, 백안관에서 열린 미국 의 회의 총기안전법 통과를 기념하는 행사 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용 소총 판 매 금지 등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총기 규제 강화 법안은 지난 6월 24 일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일사천리로 통

대한 신원 조회 강화나 공격용 소총과

이 있었다. 이로 인해 경찰 2명이 부상을

과했다.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의 조항은 양

입고, 축하행사를 즐기던 수천명의 시민

대대적으로 발표되는 규제강화가 무색

당 협상 과정에서 아직 제외된것으로 알

들이 공포에 빠지는 일이 있었다. 이번 총

할 만큼, 거의 매일 총기관련 사건 사고일

려져 있다.

격사건은 불과 1달전 6월 4일 3명이 숨지

어나는 요즘, 그 어느때 보다도, 우리 개

법안에는 21살 미만 총기 구매자의 정 신건강 상태를 관계당국이 최소 열흘 이

있다고 한다.

상 검토하도록 하고, 신원 조회를 위해

지난달, 어린이 19명의 목숨을 허무하

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은 필라델피아 사

개인은 물론, 필라한인사회 전반적으로

미성년 범죄 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게 앗아간 지난달 미국 텍사스 유발디

우스 스트리트 총기난사 사건에 연이어

보다 더 강력한 규제와 안전대책교육이

하는 등의 내용이 추가되었다.

시급하게 보여진다.

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의

일어나, 필라 시민들의 우려를 더욱 키우

의미 있는 총기 규제 법안이 마련된 것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지난주 독립기념

고 있다. 해년마다 급증하고 있는 필라델

[스브스뉴스 일부 발췌]

은 지난 1993년 돌격소총 금지법 이후

일 축하행사에서는 시카고에서만 사상

피아 총기살인사건은 이달 들어 벌써 지

[로컬기사제보/news@juganphila.

29년 만이다. 하지만 모든 총기 판매에

자 30명, 필라델피아도 무차별 총격사건

난해 발생건수와 맞먹을 정도에 이르고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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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년 반만에 '워싱턴 컴백'…26일 지지그 룹 행사서 연설 악시오스 보도… 대선출마선언 임 박설 속 정치행보에 속도

직접적인 출마 선언을 내놓지는 않겠지 만 굵직한 정책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는 관측도 나온다.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도(43%)

미국 실업수당 청구 24만4천건…8개월만에 최 대 수준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3일∼9일)

이 같은 수치는 미국 노동시장에서 아

원 특위의 청문회로 수세에 처하게 되자

으로 집계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직도 인력난이 완화되지 않은 상황이라

차기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당기는 방

이는 직전 주보다 9천 건 증가한 것으

는 점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전날 공개

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만에 가장

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동향

높은 수준으로 늘었다.

보고서 '베이지북'도 노동시장에서 공급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그동안 6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작년 1

적인 정치적 부담이 사라지면 본격적인

월 6일 발생한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

대권 레이스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했지

다만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

태로 궁지에 몰린 가운데 퇴임 이후 1년

만, 상황이 악화하자 조기에 출마를 선

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3만

6개월여만에 워싱턴DC를 다시 찾는다.

언하고 공격적인 여론전에 나서는 쪽으 로 전략 수정에 나섰다는 것이다.

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6일 워싱

워싱턴포스트(WP)는 이와 관련, 트럼

턴에서 열리는, 자신의 측근들을 주축으

프 전 대통령이 9월 혹은 그 이전에 공

로 결성된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연구

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소' 행사에서 강연한다고 보도했다. 를 방문하는 것은 퇴임 이후 이번이 처

건으로 직전보다 4만1천 건 감소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4천 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있은 뒤 1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도인 워싱턴DC

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시작된 하

애초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바이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4일(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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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23만 건 안팎을 유지했었다.

보다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일부 기업들은 정리해고를 할 경 우 빈자리를 채우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 해 노동자 해고를 주저하고 있다.

美 6월 생산자물가 11.3%↑…올해 초 최고기 록에 육박 주도했다. 도매 물가 상승분은 향후 소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각종 여론

소비자물가 상승 압박 가속…연준 기준금리 인상폭 고심 커질 듯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최근 유가 등 일부 상품 가격의 급등세

가지수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이

가 진정됐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줄지

날 노동부의 발표는 오는 26일부터 이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세는 주춤하는 분위기다.

자 물가로 전가된다. 이 때문에 생산자물

음이다. 특히 하원 1·6 의회난입조사특

뉴욕타임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위의 최근 공개 청문회에서 당시와 관련

49%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서 트럼프 전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6월 생

회의를 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폭로가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변했지만, 트럼

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고민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연준

잇달아 터져나오며 비판여론이 확산하

프 전 대통령이 후보로 확정되면 민주당

11.3% 올랐다고 밝혔다.

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

는 상황에서 정치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후보를 찍거나 불참하겠다는 답변한 공

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화당 지지자가 16%에 달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던 지난 3월(11.6%)에

로 75bp(0.75%P, 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할 경우

육박하고, 지난달(10.8%)보다 높은 수준

연준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2개

인용,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대중에 공

공화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민주당 지

이다. 월간 상승률은 1.1%로 전월(0.9%)

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

개되는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

지자 비율(8%)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

을 뛰어넘었다.

리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일반

원특위 청문회 증언과 관련해 반박에 나

다. 또 지난 6월 뉴햄프셔대 조사에 따르

전월보다 상품 도매 물가가 2.4%, 서비

적이지만, 일각에선 한꺼번에 1% 포인트

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스 도매 물가가 0.4% 각각 상승한 가운

(100bp)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데 에너지가 10%나 뛰어올라 상승세를

고 있다.

오는 2024년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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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1달러'…美여성, 지폐 줍자 몸 마비 "죽 다 살아났다"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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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강력하지만, 부작용이 심해 죽

라”며 “회사와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

음을 부르는 최악의 마약이다. 경찰은 “

는 지폐를 조심하라”며 문제의 지폐 사

가족과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공유해달

진을 올렸다.

과다 복용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주

묻은 것 같다고 주장했고, 경찰 역시 이

바이든 대통령, 美연방항소법원 판사에 한국계 신디 정 지명

부분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했다.

2002년 컬럼비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

레니는 “난 도덕은 신경 안 쓴다. 그러나

를 받았다. 이후 앨라배마주 재판연구

20달러든, 100달러든 절대로 손을 대지

원, 뉴욕주 검사 등을 거쳐 2009년부

말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경고했다.

터 법무부 인권국의 형사사건 부문 공

장했다. 레니와 그녀의 남편은 지폐에 펜타닐이

미국 테네시주에서는 최근 이와 유사

판 검사로 재직했다. 2014년부터 펜실베

미국 켄터키주의 한 여성이 바닥에 떨

한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앞서 서로 다

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로 근무

어진 1달러 지폐를 주웠다가 몸이 마비

른 두 곳의 주유소에서 마약 성분의 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

했고,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의 발탁으로

되는 증세를 겪었다.

색 가루가 묻어있는 1달러 지폐가 바닥

간) 한국계 법조인 신디 K. 정을 제3연방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

12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레

에 떨어져 있는 게 발견됐다. 지폐는 여

고법 판사 후보자로 지명했다.

에 지명됐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니 파슨은 최근 가족과 함께 텍사스로

러 번 접힌 상태였다. 검사 결과 흰 가루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지

해 9월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제

가던 중 테네시주 벨뷰의 한 맥도널드

는 검사 결과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에

명자의 낙점 사실을 알리고 “정 지명자

9연방고법 판사에 루시 고(54·한국명 고

매장에서 식사를 했다.

양성 반응을 보였다.

는 제3연방고법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혜란)를 낙점한 바 있다.

그는 화장실에 다녀오던 중 1달러 지폐

메스암페타민은 마약류 약물로 중추

가 떨어진 것을 발견한 뒤 이를 주웠고,

신경을 흥분시키는 각성제다. 펜타닐은

미국 연방법원 판사는 대통령이 후보

작고한 허버트 최(한국명 최영조)다. 이

곧 온 몸이 마비되는 듯한 이상 반응이

적은 양으로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자를 지명한 뒤 상원에서 인준절차를

밖에 케네스 리(46·한국명 이기열) 판사

일어났다.

있는 ‘악마의 약물’이라고도 불린다. 펜

밟아 공식 임명된다. 제3연방고법의 관

와 마이클 박(46·한국명 박 훈) 등도 한

치료를 마치고 회복한 그는 “갑자기 어

타닐의 치사량은 2㎖로 추정된다. 그러

할은 델라웨어와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국계 연방고법 판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

깨에서부터 온몸이 가라앉는 것 같은 기

나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진통 효과

주다.

다. 최근에는 존 리(54·한국명 이지훈) 일

분이 들었다. 나중에는 숨을 쉴 수도 없

가 있고, 통증이 없는 사람에게는 극도

1975년 네브래스카 오마하 태생인 정

었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당시 약물

의 흥분감을 안겨주는 약물이기도 하다.

지명자는 1997년 예일대를 졸업하고

판사”라고 밝혔다.

한국계 첫 미 연방고법 판사는 2004년

리노이 북부지원 판사가 제7연방고법 판 사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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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57조원 트위터 인수계약 파기…“위약 금만 1조3000억원” 위터가 정보 제공을 하지 않거나 거절했 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는 인수 합의 의 여러 조항에서 중대한 위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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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트위터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트위

급락한 36.81달러를 마감한 뒤 시간외거

터의 주가는 지난 8일 정규장을 5.10%

래에서도 5% 정도 하락하고 있다.

총기 규제 못 하는 美… 학생들에게“투명 책 가방 써라”의무화 확산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위터가 합의서

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 거짓되고 오해되는 내용을 집어넣은

앞서 인근 록데일 카운티 교육청도 올

것으로 보인다며 계약 파기의 책임을 트

해부터 전교생에게 투명 책가방만을 소

위터에 돌렸다.

지하도록 조치했다. 애틀랜타 교육청도

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 선언으로 위

트위터는 강하게 반발하며 인수 계약

약금만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

물어야 하는 등 대규모 소송에 휘말릴

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머스크의 회사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가 있는 델라웨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의 교육

한 비닐로 만들어져 있어 가방을 열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합의된 주당 54.20달러로 거래를 이행하

청들이 학생들에게 '투명 책가방'만을 허

않고도 내용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

8일 인수 계약 조건의 중대 위반을 사유

도록 강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하는 의무화 조치를 잇달아 도입하고

다.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투명 책가방만 허 용하고 있다. 투명 책가방(clear backpack)은 투명

로 인수 거래를 종료하겠다는 내용이 담

계약 조건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번 파

긴 서한을 트위터에 발송했다. 440억 달

기 선언으로 일단 10억 달러 위약금을

러(약 57조2000억원) 규모의 트위터 인

내야 한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2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부에 위치한 클

까운 무기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압수된

수 계약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

레이턴 카운티 교육청은 오는 8월 새 학

무기는 돌격소총인 AR-15와 글록 48 권

머스크는 서한에서 가짜 계정 현황 제

는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는 당시 트위터

기부터 이런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총 등 총기를 비롯해 칼, 전기충격기, 테

공 등 계약상 의무를 트위터가 준수하

를 ‘디지털 마을 광장’으로 만들겠다는

현지신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

이저건 등으로 알려졌다.

지 않았고, 직원 해고 등 영업 행위 변경

포부를 밝혔다.

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레이턴카

지난 5월 18세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

있다. 교내 총기 관련 사건 방지를 위해 서다.

클레이턴 카운티 교육청은 지난해 관 할 교내 및 스쿨버스에서 100여 정에 가

사항에 대한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

그러나 5월 중순 가짜 계정 현황을 트

운티 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에서 “개학과

는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에서 총기

장했다. 머스크 측 변호인단은 트위터에

위터가 제출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함께 본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를 난사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을 살

가짜 계정 등 회사의 사업 실적에 중요

돌연 인수 포기를 선언했다.

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시행한다”며 “앞

해했다. 미국은 총기 규제를 놓고 여론이

으로 모든 학생에게 투명 책가방만을 허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 정보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트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포기를 선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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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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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ad not Taken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가보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속에 난 두 갈래 길 아쉽게도 한 사람 나그네 두 길 갈 수 없어 길 하나 멀리 덤불로 굽어드는 데까지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그리곤 딴 길을 택했다. 똑같이 곱고 풀 우거지고 덜 닳아 보여 그 길이 더 마음을 끌었던 것일까. 하기야 두 길 다 지나간 이들 많아 엇비슷하게 닳은 길이었 건만. 그런데 그 아침 두 길은 똑같이 아직 발길에 밟히지 않은 낙엽에 묻혀 있어 아, 나는 첫째 길을 후일로 기약해 두었네! 하지만 길은 길로 이어지는 법이라 되돌아올 수 없 음 알고 있었다. 먼 먼 훗날 어디선가 나는 한숨 지으며 이 렇게 말하려나 어느 숲에서 두 갈래 길 만나, 나는-덜 다닌 길을 갔었노라고 그래서 내 인생 온통 달라졌노라고.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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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처럼 살아야 한다 화살처럼 살아야 한다 멀리 보내기 위하여 가능한 뒤로 당겨야 하고 스스로 낮춰야 하고 결국은 놓아야 하거늘

앞으로 앞으로만 위로 위로만 손에 쥐려고 애쓰는 건 늦겨울 앙상한 고목처럼 참으로 볼품없는 것

버리기도 비우기도 연습 없이는 안 되는 일 습관처럼 모두 내려놓아야 갱생(更生)하는 길

화살처럼 살아야 한다 느리지만 빠른 듯 빠르지만 느린 듯 아프지 않게 자유로울 수 있게

-공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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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아마존 등 미국 노조 조직 바람…7 년만에 최대

수 있는 배경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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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노조 친화적인 대통령'을 자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칭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노조 결

노동 전공 교수인 크리스 틸리는 "일반적

성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을 지지한 것은

타벅스 등 대기업 사업장을 비롯해 식료

으로 빡빡한 노동시장 상황은 노조 조직

물론 아마존과 스타벅스 노조 지도자들

품점, 병원, 주요 소매점 등 다양하다.

과 노동자의 영향력 확대에 확실히 도움

을 백악관에 초청해 간담회를 하며 힘을

창사 이래 50년간 '무노조 경영'을 이어

이 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갤럽 여론

실어줬다. 다만 노조가 활성화되면 노동

왔던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에서

조사에서 노조에 대한 찬성의견이 1965

자들의 평균 임금이 올라갈 수 있지만,

는 지난해 12월 뉴욕주 버펄로 소재 매

년 71% 이래 가장 높은 68%를 기록할

사측이 고용을 꺼려 장기적으로 일자리

장을 시작으로 노조 결성 바람이 불었

정도로 우호적인 여론이 만들어졌고, 정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 NLRB에 진정서를 제출한 1천411곳

치환경도 노조에 유리하게 조성됐다.

고 WSJ은 덧붙였다.

중 스타벅스 매장이 311곳이었으며, 노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 일간

미국에서 피고용인 수가 두 번째로 많

넷플릭스, 4분기에 광고 있는 저가 서비스 출 시 준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은 민간 기업 아마존도 뉴욕시 스태튼섬

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기존 콘텐츠를

보도했다.

창고 노동자들이 노조 설립 투표를 가결

광고 삽입형 저가 서비스에서도 송출할

해 노조 결성에 성공했으며, 다른 주의

수 있도록 계약을 수정하는 협상을 콘텐

창고 노동자들도 노조를 추진 중이다.

츠 공급업체와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스타벅스와 아마존 등 미국 내 사업장의 노조 조직 시도가 2015년

미국에서 노조를 조직하려면 우선 노 사분쟁을 심판하는 노동관계위원회

조 조직안 투표 결과 145개 매장에서 가 결, 22개 매장에서 부결됐다.

(NLRB)에 진정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조지아주립대 등의 조사에 따르면 미

WSJ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진정서를

국 근로자들의 노조 가입률은 1964년

낸 작업장이 1천411개로 전년 동기보다

29.3%에서 지난해 10.3%까지 떨어진

6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400개 작

바 있다. 한동안 저조하던 노조 가입 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의 소니픽처스 등이다. 이들 대형 제작·

업장에서 투표를 통해 노조 조직안을 가

직임이 다시 활발하진 데는 코로나19의

가 올해 안에 광고 삽입형 저가 서비스

배급사들은 광고 삽입형 플랫폼에 자사

결한 반면, 150개 작업장에서는 부결했

영향이 컸다.

를 출시하기 위해 할리우드 대형 제작·배

콘텐츠가 송출되는 것을 허용하는 대가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이에 대응한 경

급사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 월

로 기존 계약금의 15∼30%를 추가로 받

기 부양 과정에서 일부 산업에서 구인난

스트리트저널(WSJ)이 정통한 소식통을

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생하며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키울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 나머지 작업장에서는 진정을 철회했 거나 투표를 기다리는 중이다. 노조 조직을 시도한 곳은 아마존과 스

현재 협상 상대는 드라마 '너의 모든 것' 광고삽입형 플랫폼서 콘텐츠 송출 위해 대형 제작사와 재협상

을 제작한 워너브라더스, '러시아 인형처 럼'의 유니버설, '더 크라운', '코브라 카이'

넷플릭스는 '브레이킹 배드', 'NCI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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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TV 드라마도 광고 삽입형 플랫폼

다른 회사로부터 콘텐츠를 사들이기도

받았다. 이 문서는 그가 물품 20개를 19

에 서비스하려면 재협상이 필요할 것이

한다.

개로 잘못 집계하는 등 올해만 22번 실

아마존은 새벽 2시57분에 '작업을 6

라고 WSJ은 전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넷플릭스는 과거에도 계약을 재조정한

수했다며 1년 안에 6번 더 실수하면 해

분 중단했다'는 경고장을 보냈는가 하면

제공 업체들에 올 4분기까지 광고 삽입

사례가 있다. 넷플릭스가 가입자들에게

고된다는 '경고장'이었다. 실수를 줄이기

지난 몇주간 할당량을 초과해 일한 것

형 저가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

콘텐츠를 자신의 기기에 내려받을 수 있

위해 작업 속도를 늦추자 이번에는 회사

은 고려하지 않고 "회사의 생산성 목표

다. 넷플릭스의 이런 행보는 최근 가입자

도록 해주기 위해 콘텐츠 공급업체와 재

는 1시간에 상품 478개를 집계하길 기

100% 중 94%만 달성했다"고 경고하기

수 감소에 대응해 새로운 수익원과 가입

협상을 벌였다. 그 결과 이들 업체에 추

대하는데 그는 295개밖에 세지 못했다

도 했다. 쉬는 시간을 4분 초과했다는 경

자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가로 지급한 돈이 기존 금액의 10∼15%

는 질책이 떨어졌다. 결국 2020년 아마

고를 받은 직원도 있었고 한주에 1만5천

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은 그를 해고했고 이와 관련, 미국 노

800개 물품을 처리한 직원은 "4개가 주 문과 다르다"는 경고장을 받았다.

광고 삽입형 저가 서비스가 기존 서비 스와 같이 풍부한 프로그램을 갖추려

유명 배우나 프로듀서는 드라마의 수

동관계위원회(NLRB)는 연방 법원에 회

면 이번 재협상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고

익 일부를 공유하기 때문에 넷플릭스와

사를 고발했다. 4월 법원은 브라이슨이

로이터통신은 이 기록과 전·현직 아마

WSJ은 지적했다.

제작·배급사 간 이번 재협상 결과에 높

직장 내 안전 조건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존 직원 인터뷰로 따져보면 이들이 회사

은 관심을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불법 해고됐다며 아마존에 재고용하라

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빠르고 정확하게

고 명령했지만 아마존은 "브라이슨을 해

업무를 마쳐야 하는 과중한 부담에 시

아마존의 '깨알같은 근태관리'…"직원들 과도하 게 압박"

고한 건 그가 동료 직원을 헐뜯었기 때

달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보도

문"이라며 항소했다. 로이터통신은 브라

했다. 아마존은 "회사가 설정한 목표량

이슨의 사례 외에도 아마존이 2020년 4

은 공평하고 팀 대부분이 실제로 수긍했

물류창고 직원들에 1년간 1만3천건 경고…아마존 "지금은 달라"

월까지 1년간 스태튼 아일랜드 물류창고

던 내용에 기반한다"라며 직원에게 비판

직원 5천300명을 대상으로 경고장 1만3

보다는 칭찬을 더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지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지나치게 엄밀히 평가해 억압적인 노동

천 건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평균적으

또 아마존이 그동안 얼마나 일상적으

미국 내 물류창고 직원의 근무 태도를

환경을 조성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로 모든 직원에 1년에 경고장을 2장 이

로 직원의 실적을 세세하게 측정하고, 기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욕 스

상 받은 셈이다. 2020년 12월 기준 평균

대에 조금이라도 미치지 못하면 책임을

태튼 아일랜드 아마존 물류창고 전 직원

4천2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뉴저지주

물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자 현 아마존 노동조합원 제럴드 브라

로빈스빌 물류창고에는 2020년 4월까지

아마존 직원들은 이 같은 환경 때문에

이슨의 사례를 들었다.

1년간 1만5천 건 이상의 경고장이 떨어

전국적 노조 결성이 촉진됐다고 주장했

2018년 재고 수량을 세는 일을 한 브

졌다. 코네티컷주 노스헤이븐 직원 4천

다. 아마존에서는 올해 3월 처음으로 노

라이슨은 상사에게 '지원 피드백 문서'를

800명도 같은 기간 경고장 5천 건 이상

동조합이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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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 창립자, 고 최임자 대표님 추모식 장소: PASSi 에버그린 센터(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026) 일시: 7월 16일 토요일 3시 (2시부터 입장가능) 참석신청 : inLovingMemory@passi.us로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의 성 함을 남겨주세요. 애도의 메세지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도 같은 메일주소로 보내주세요 필라아씨매장내 전라남도 농특산물 특판전 개최 행사기간: 07/22 (금) ~ 07/26 (화) 5 일간 행사매장: Assi Plaza Phila 점 주소: 1222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매장 전화: (215) 631-9400 커넬 대학교 무료 컴퓨터 강좌 주최: Kernel University Computer Science Dept. 후원: Albert Seniors Center 문의: 김우진 교수 267-884-1224 우리센터 DACA 갱신 수수료 및 장학금 지원 - 지원대상: 펜주와 델라웨어밸리 지역(남부 뉴저지, 델라웨어주 포함)에 거주하는 서류미비 청소년 및 청년 - 지원분야 ▷ 다카(DACA) 수혜자: 갱신 수수료 $494 ▷ DACA가 없는 대학 재학생/진학 예정자: 장학금 $495 - 지원방법 ▷ 온라인 신청: bit.ly/woori-assistance ▷ 문의: 268-270-9466, info@wooricenterpa.org 서재필재단 장학생 모집 공고 신청마감: 2022년7월16일(토) 선별발표: 2022년 7월 30일(토) 개별통보 장학금 수여식 일시: 2022년 8월13일(토) 오전 11시 장학금 수여식 장소: 서재필 기념관100E. Lincoln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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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PA 19063 문의: 215-224-2000(Ext.2520) or 신문광고 참조/ info@jaisohn.org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월~금: 10am~4pm (점심시간 : 12pm~1pm) 주소: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문의전화: 267-807-1830 * 예약필수 필라한인회 인포 테이블 백신 정보, 범죄 방지 정보, 시민권 신청 안내, 피해자 서비스, 자원봉사 프로그램 ,백신설문조사, 영사관 필라출장소 안내 등 ▷ 월요일: 엘킨스 파크 한아름 H-Mart / 시간: 1:00-4:00pm ▷ 금요일: 아씨 플라자 / 시간: 1:30-4:00pm 문의: kaagp101@gmail.com 215-924-1580 필라의 역사를 담은 "아듀 주간필라”지난호수 무료 배포 이번주 금요일부터, 아씨매장 신문가판대 앞에서 주간필라의 지난 부수 들를 무료 배포합니다. 지난 20여년동안 매주 금요일 한주도 빠짐없이 필라지역소식을 알려온 주간필라입니다. 이번주 신문 가져가실때 옛날 주간필라도 챙겨가셔서 추억팔이 해보세요 ~ 항상 많은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며, 앞으로 더 욱 발전하는 주간필라가 되겠습니다. 주간필라 사무보조 모집 7월부터 새롭게 개편된 주간필라에서 사무보조를 담당해주실 분을 구 합니다. 경력자 우대 / 한국어 영어 가능자 우대 간단한 이력서 이메일(alex@juganphila.com)로 보내주시면, 개별 통보 / 상세문의 215-663-2400 광고문의 및 제휴 / 기사제보 news@juganphila.com / 215-66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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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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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3 미국 취업이민 고용주의 자격 요건은? 인을 고용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근래의 미국 취업이민을 준비하는 사람 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취 업이민은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④ 적정 임금 제공 능력 증명

후원해 줄 스폰서, 즉 고용주가 반드시

고용주는 외국인에게 적정 임금을 지불

필요합니다. 취업이민의 핵심인 고용주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

가져야 하는 자격 요건에 대해서 알아보

를 위해서는 회사의 소득을 미국 국세청

도록 하겠습니다.

인 IRS의 자료로 증명하는 것이 필요합 니다. 채용하는 외국인 직원에게 안정적인 급

① 고용주의 업종 우선적으로 생각해 볼 사항은 고용주

여를 줄 수 있는지, 즉 재정 능력을 입

의 업종입니다. 업종에 따라 고용주가

증하는 것이 이민 청원에서의 핵심​입니

스폰서로서 외국인에게 제안할 수 있는

다. 회사는 구인광고를 내는 시점부터 신

일자리(job offer)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청자가 영주권을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

미 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

로 채용할 수 없고, 취업이민을 통해 미

EB3 비숙련 취업이민인 경우에도 풀타

로 평균임금을 지불할 능력을 보여주어

에서는 직무 기술(job description)에 따

국 영주권 취득을 이루고자 하는 외국

임 정규직 자리에 채용해야 하며, 파트타

야 하기 때문에 신청자는 재정이 튼튼한

라 구직자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학력

인 구직자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경력사

임 아르바이트 포지션이나 계약기간이

고용주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 경력사항을 조사하여 일정한 규격으

항에 맞는 일자리(job offer)를 줄 수 있

정해진 경우에는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이렇게 입증한 고용주의 지불 능력과 의

로 구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는 고용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없습니다.

지는 신청자의 영주권 수속이 완료될 때 까지 지속되어야만 합니다.

는 취업이민 신청자가 속하는 카테고리 를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고용주는 이

② 풀타임 정규직 채용

③ 구인 광고 집행

이러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고 본인이

렇게 통합된 규정 아래에서 외국인 채용

영주권을 스폰 해주는 고용주는 반드

고용주는 미국 내에서 자국민을 대상으

원하는 지역의 고용주를 확보해 영주권

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용주 본인이 주고

시 이민자를 풀타임 정규직으로 채용해

로 해당 포지션을 채용하고자 구인광고

후원을 받는 과정을 개인이 처리하기에

싶은 일자리에 아무 외국인이나 마음대

야 합니다.

를 했지만, 자국민을 구하지 못해 외국

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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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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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의 처지는 난처

있다. 작가는 여기에서 아큐에게서 볼 수

해진다.

있는 공허한 영웅주의와, 그것과 표리를

1911년 신해혁명의 소식이 날아들어

이루는 불쌍한 패배주의의 민족적인 현

마을 사람들은 불안에 떨게 된다. 아큐

실을 비판하고 있다. 즉, 자신의 현실적인

는 마치 자신이 혁명 당원인 것처럼 떠

모습을 직시하지 못한 채 항상 자기기만

벌린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지주 집이 습

으로 현실을 호도하면서 살아가는 아큐

격을 당하고 아큐는 습격의 범인으로 몰

의 이른바 '정신 승리법'을, 민족적인 위기

사람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게

문호루쉰(魯迅)의 걸작 <아Q정전(阿Q正

려 경찰에 끌려간다. 그리곤 아유도 모른

에 처해 있으면서도 대국의식을 버리지

되면 자신의 유리한 입장에서 생각하고

傳)>에서 나온 <정신 승리법>에서 유래

채 자백서에 서명을 한다. 형장으로 가는

못하는 낡은 지식인과 중국민들에게서

결론을 지으려 한다.

한다.

도중 에야 아큐는 자기가 죽는다는 사실

발견하고 이를 형상화한 작품인 것이다.

을 알고 깜짝 놀라지만, 때는 이미 늦었

주인공 아큐는 3천여년의 중국 왕조시

다. 잠시 후 그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사

대의 오랜 전통사회 늪에 빠져 헤어나지

형을 당한다.”

못하고, 사대(事大)적이고 노예근성에 쪄

정신분석학의 자기방어기제 중에 하나 인 <자기 합리화(rationalization)> 라고

<아Q정전>의 대충 줄거리는 <재봉틀의 국어방>에서 인용한다.

도 하고, <아전인수>(我田引水 –자기 논

“아큐는 마을의 성황당에서 지내며 막

에 물 대기 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

벌이로 살아가는 하찮은 인간이다. 이름

이 작품은 <신해혁명>(1911년~1915년,

들어 인습적이고 반성할 줄 모르며 의지

롭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 <견강부회>(

도 고향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가 어떻

쑨원의 삼민주의- 민족주의, 민권주의,

도없고, 주어진 목숨을 그저 맹목적으로

견강부회 –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

게 살아왔는지 아는 사람도 없다. 그러나

민생주의를 바탕으로 중화민국이 탄생

이어가는, 그래서 슬퍼해야 하고 미워해

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 요

자존심만은 강하여 누군가 자기를 업신

하게 된 중국의 최초 민주주의 혁명) 전

야하는 당시의 중국인들을 대변한다. 루

즘 유행어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여기면 화를 냈고 상대가 약하다고 생각

후의 무기력한 중국인을 희화화한 작품

쉰이 입버릇처럼 내뱉던 푸념이 아직도

남이 하면 불륜) 등도 이와 유사하게 사

하면 곧잘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도리어

으로 루쉰의 작가적 지위를 문학사에 자

메아리 치는 여운으로 남아 있다. "중국

용되는 문구다. 요즘 한국의 대통령인 윤

얻어맞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당하고 나

리잡게해 준 대표작이다.

인은 누군가가 나서서 말해 주지 않으면

석열이라는 자가 언론에 떠드는 자기 변

면 일부러 져 준 것처럼 생각하여 자신

명들을 듣자 하면 한심하기 그지 없으며

을 위로하였다.

신해혁명의 쓰디 쓴 좌절을 맛본 중국

안된다."

인들은 아무리 모욕을 당해도 저항할 줄

중국인에 국한되는 말인가?

<정신 승리>의 달인이라 여겨진다. 정신

그러던 어느 날, 업신여기던 황 털보에

모르고 오히려 머릿속에서 자신의 정신

역사의 강물은 도도히 흐른다. 강물은

분석학으로 <정신승리>는 행동을 한 후

게 싸움을 걸었다가 지고, 지주인 전씨의

적 승리로 소화해 버리는 주인공 아큐를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한다. 강물의 주

에 초자아(superego)에 의해 발생하는

아들을 ‘가짜 외국놈’이라고 놀리다 얻

보고, 모두 자기 자신을 모델로 한 얘기

체는 민중이다.

죄책감이나 불안을 억누르기 위해, 자아

어맞는다. 그리곤 지나가는 비구니에게

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청조

민중 스스로 깨우치고 새로워지지 않으

(ego)가 자신의 행동을 포장하고 합리화

화풀이를 한다.

말기의 침체된 봉건사회를 아큐라는 날

면 강물은 고이게 되고 결국 썩어버린다.

비구니의 볼을 꼬집은 그는 감촉을 잊

품팔이 노무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려

자기 변명, 자기 기만, 자아 도취, 자아 만

<영적 승리>도 이 범주에 속한다.

을 수가 없어 지주 집 하녀에게 수작을

내고 있는 이 소설은 아큐가 살고 있는

족은 자기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어

<정신 승리(Spiritual Victory, Mental

건다. 그 사실이 퍼지자 아무도 그에게

지방의 권력가와 그 가족. 연고자들의 권

느 시대, 어느 국가, 어느 사회에 살든, 나

Gymnastics)>는 본인에게 불리하거나

일거리를 주지 않는다. 생활이 곤란해지

세를 둘러싸고 있는 이면에 대한 문제까

스스로 계발(啓發)하고 공부하고 사색하

나쁜상황을 좋은 상황이라고 왜곡하여

자 그는 마을을 떠난다.

지 희극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고 토론하며 죽는 그날까지 치열하게 살

하는 것을 말한다.

정신적 자기 위안을 하는 행위를 말하며,

반년쯤 후에 아큐는 부자가 되어 마을

여기서 루쉰은 등장인물들의 혁명에 대

아야 제대로 살았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실상은 자신의 망상으로 이기고 있다고

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그와 사귀고 싶

한 불안한 모습과 혁명의 소용돌이에서

죽는 그날까지 자신에 의한, 자신을 위

여기는 상황을 말한다. 이는 중국의 대

어 하지만, 그가 도둑의 앞잡이 노릇을

희생되는 아큐의 허무한 인생을 그리고

한, 스스로를 혁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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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비자물가 급등에 하락 출발 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

상된다.

3.04%를 기록했다. 금리 역전 폭은 더욱

점일 것으로 예상해왔다"라며 "이번 수

확대됐다.

치는 금요일 나온 고용보고서로 인해 연

수(CPI)가 9%를 넘는 상승세를 보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

서 하락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

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찰스 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는 연준이

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시간표를 고수

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36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

단기적으로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

할 것이라던 전망을 확인해주는 것 같

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장의 92% 수준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경기침체가 불가

다"라고 말했다.

전장보다 298.13포인트(0.96%) 하락한

에서 53%대로 낮아졌다. 반면 1%포인

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30,683.20을 기록했다.

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날의 7.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서 46% 수준까지 올라갔다.

MSCI의 앤디 스파크스 포트폴리오 관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에도 관심을

리 리서치 담당 대표는 CNBC에 "인플

두고 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타항

레이션 수치와 기업 실적으로 연준의 신

전장보다 45.11포인트(1.18%) 떨어진

연준은 6월 회의에서 5월 물가 지표가

공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으

뢰성이 수개월 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

3,773.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나온 직후 시장에 0.75%포인트 금리 인

나,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항공 연

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는 전장보다 191.33포인트(1.70%) 밀린

상 신호를 주고 곧바로 6월 회의에서 금

료 비용이 2019년 대비 40%가량 늘어

공격적인 조치가 과잉조정의 위험, 즉 약

11,073.40을 나타냈다.

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 때

나면서 영업이익률은 가이던스(전망치)

세 신호를 보여온 경제를 전면적인 침체

투자자들은 소비자 물가 지표와 그에

문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에도 더 공

에 미치지 못했다.

로 몰아넣을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강

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할

도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6월 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국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올 라, 5월 기록한 8.6% 상승을 크게 웃돌 았다. 6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 한 시장 예상치인 8.8%도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1981년 이후 가장 높다.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치는 현재 1.5%~1.75%이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경기 침체 우려 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여행 수요 회복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에도 항공업계가 고전하고 있음을 시사

독일 DAX지수는 1.86% 떨어졌고, 영

한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6% 이상 하락

국 FTSE지수는 1.15% 하락했다. 범유

했다.

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1.62% 떨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물가 지표

어지고 있다.

로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가능성

국제유가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 강화됐으며, 동시에 연준의 신뢰가 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표된 예상치를 웃돈 고용 지표

채금리는 CPI 발표 이후 15bp(0.15%포

와 함께 높은 물가 상승세도 지속되면서

인트) 오른 3.20%까지 올랐고, 10년물

앨리의 린지 벨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준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예

국채금리는 6bp(0.06%포인트) 상승한

CNBC에 "시장은 6월 물가가 새로운 고

전장보다 0.18% 하락한 배럴당 95.66달 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46% 밀린 99.03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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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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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듣지 않는 사람을 따끔하게 다루겠다는

이 감칠맛나는 음식을 만드는 엄마를 보

미국인들은 욕을 할때면 이 손가락을 치

의미이다. “손을 써달라”는 말도 있다. 어

며 실감했다.

켜든다. 하지만 난 그런 모양을 보아도 별

려운 자신을 위해 무슨 방법이든 모색해 얼마 전. 피아니스트 임윤찬군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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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는 간절한 요망이다.

손가락은 펼치면 우아하지만 움켜쥐면

반응이 없다. 문화적 차이이다.

주먹이 된다. 엄지만 두마디이고 네 손가

약지는 말 그대로 소중한 반지가 주로

소식을 접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살다보면 손에 가시가 박히는 일을 누

락은 세마디가 있다. 다섯손가락이 움직

자리를 잡고, 어릴 때 엄마가 장맛을 볼

역대 최연소 나이로 우승하며 신드롬을

구나 겪는다. 보이지도 않는 자그마한 가

임에 따라 모양을 달리하고 용도가 다르

때면 이 손가락을 사용했다. 새끼손가락

일으키고 있는 그 연주자다. 18살 밖에

시 때문에 어쩔 줄 모르며 지내

은 자그마하지만 다른 손가락

안된 소년이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에

야만 한다. 얼마 전, 지인이 기계

이 움직일 때마다 조화를 이루

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은

를 다루다 순간 잘못으로 손가

며 움직인다. 소중한 손가락이

감동 그 자체였다. 나는 피아노에 대해

락 일부가 잘려 나갔다. 주위 사

면서도 누군가를 화나게 만드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천재적인 피아니

람들이 놀라 긴급하게 처방하

는 신체가 손가락이다. 중지가

스트의 연주를 영상으로 보면서 혀를 내

여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소생

“너희는 왜 크다 말았냐?”고

둘렀다. 현란한 손가락의 유희도 그렇지

불가의 판정을 받았다. 어쩌다

하면 안된다. 엄지가 항상 제

만 마치 정경화가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

손가락 하나라도 잘못되면 불편

일이라고 우겨서도 안된다. 검

에 광기와 정명훈의 신들린 지휘의 영감

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세수를

지가 습관처럼 지적질을 해댄

이 함께하는 듯한 야릇함을 느꼈다. 건

하는 일부터 식사, 물건을 옮기

다면 관계는 와해되고 만다. 정

반 터치의 매끄러움과 정확도, 그러면서

는 일,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

형화되는 것은 보기에는 좋을

도 부드러움의 어우러짐이 나를 피아노

도 힘이 든다. 대화를 할 때에도

지 모르지만 굳어가는 첫 증

에 빠져 들어가게 했다.

제스처를 써야하지만 손이 안

상이다. 다양하면서도 일치하

그러면서 다섯손가락을 새삼스럽게 들

움직이면 답답할 수 밖에 없다.

는 것- 그것이 인생이고 예술

여다보며 글을 쓰고 싶어졌다. 피아노는

손을 주로 쓰는 운동경기를 살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악기이다.(물론 페

펴보자. 배구, 농구, 탁구, 배드

다섯손가락이 조화를 이루

달을 밟지만) 건반 위를 노니는 손가락

민턴, 볼링, 야구까지 부지기수

듯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며

의 자태만으로 사람들을 클래식하게 만

다. 그때마다 손의 모양은 달라지고, 힘

다. 길고 짧은 모양이지만 각각 서로 완전

살아야 한다. 부러워하거나 흉내를 낼 필

드는 매력이 있다. 다섯손가락은 길이와

을 쓰는 손가락도 용도를 달리한다. 야구

히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다르지만 하

요 없이 더욱이 비교해서는 안된다. 다름

모양이 다다르다. 하지만 묘하게 조화를

에서 피처의 손가락은 공의 흐름을 달리

나인 것이 손가락이다. 엄지는 짧지만 굵

을 인정하고 소중히 가꿔주어야 한다. 내

이루며 인생을 만들어 간다. 사람들은

하며 타자를 공략한다. 중앙석에서 피처

다. 무엇이든 제일이라는 표시는 엄지 척

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다섯가지

일을 마치면 인사한다. “수고 많으셨습니

가 뿌리는 공의 흐름을 보면 그렇게 신

이다. 아마 검지가 가장 바쁜 손가락일

를 다 요구하면 관계는 틀어진다. 있는 그

다” 단순하게 해석하면, ‘손을 많이 움직

기할 수가 없다. 음식을 먹어보면 조리사

것이다. 밥을 먹을때에도 젓가락을 움직

대로의 가진 속성을 받아들일 때 소중함

였다’는 것에 대한 사례이다. “손을 본다”

의 솜씨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진정 손

여야 하고, 길을 알려주거나 지시를 할때

과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손가락

는 말도 있다. 조금은 살벌하지만 말을

맛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 별 재료도 없

에 사용된다. 중지는 길이가 가장 길다.

아, 고맙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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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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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갖고 사십시오.

병실에 들어섰습니다. 친구는 말기 암 환

와 함께 하신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

그 친구는 대학을 나오고 어느 대기업

자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

겼습니다. 그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떤 죄를 짓고

의 얼굴은 지난번 보다 더 야위어 보였

니다. 그리고 회사에 애착을 갖고 열심히

남에게 자신 있게 내 세울 것이 없어 늘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친구야, 난 자

습니다. “와줘서 고맙다. 건강하게 살아

일했습니다. 회사는 점점 성장해 나갔고

주눅이 든 마음으로 살아가는 젊은이가

유를 누리며 사는 네가 정말 부럽다. 자

가는 네가 참 부럽다.” 집으로 돌아온 그

그는 회사의 중요간부가 되었고 행복한

있었습니다. 대학교도 못 다녔습니다. 집

유를 잃은 감옥 생활은 정말 답답하구

날 밤 그는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

안도 가난했습니다. 외모도 그저 그랬고

나. 가난해도 정직하게 사는 것이 행복

운명이 너무도 가련하다고 비관했는데

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

키도 작았습니다. 특별한 기술도 없었습

이라는 것을 여기서 깨달았다.” 퇴근 길

자신은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니다. 회사에 취직하려 해도 대학 졸업장

에 문득 병원에 입원 중인 친구가 생각이

자유가 있고, 젊음이 있고, 건강이 있고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

이 없이는 웬만한 회사에 응시할 수도 없

나서 문병 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바

살아갈 날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습니

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없는 작은 회사

로 앞좌석에 앉아 있던 80이 넘어 보이

다.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은

한복음 15:5) 예수님 안에 있는 삶과 예

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운명이 너

는 할머니가 그를 바라보며 말씀하셨습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문득

무도 가련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상했습

니다. “자네 같은 젊음의 때가 엊그제 같

언젠가 들었던 하나님 말씀이 생각났습

예수님 안에 있으면 삶에 자신감이 있

니다. 교회는 다니고 있었지만 믿음도 그

은데.... 젊은이가 부럽네.” 그옆의 할아버

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내 것이라.

습니다. 그 분의 능력을 힘입기 때문입니

저 그랬습니다. 의기소침하게 지내고 있

지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날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하나님의 존

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게 능

던 어느 날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초

이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살아갈 날이

재가 믿어졌고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사

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등학교 동창인 친구에게서 온 편지였습

많은 젊은이가 부럽구먼.” 친구가 입원한

실이 믿어졌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기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니다.

수님 밖의 삶은 천지차이입니다.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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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레이더 다시 장착하나… 값비싼 라이더는 물론 레이더까지 필요

확실히 레이더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오

없다면서 지난해 5월부터 신차에서 레이

토파일럿은 테슬라의 의도나 고객의 바

더를 제거한 테슬라. 저렴한 카메라 ‘온

람처럼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성 개선은 이

리’ ADAS, 자율주행 노선을 선택한 테

뤄지지 않았다. 때문에 라이더를 부정하는 테슬라에게

슬라가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이를 되돌

업계는 레이더, 나아가 이미징 레이더의

리려는 듯하다. “인간이 시각으로만 운전하기 때문에

채택 가능성을 주문해왔고, 테슬라도 기

차도 시각으로만 운전할 수 있어야 한

존 레이더 대비 2배 성능을 갖는 레이더

다.”

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토파일럿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카 메이커가 레

(ADAS), 나아가 미래의 자율주행까지

이더를 배제하지 않는다. 카메라 대비 레

값비싼 라이더는 물론 레이더까지 필요

이더의 이점은 열악한 조명 및 가시성 조

없다며 지난해 5월부터 신차에서 레이더

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낮,

를 제거한 테슬라가 1년이 조금 지난 6월

밤, 눈, 비, 직사광선 등 카메라의 단점과

(7일) 새로운 레이더 유닛에 대한 미 연

76~77 GHz 非펄스 레이더”다. 블록다이

키곤 했다. 테슬라는 레이더를 사용했던

관계없다. 최신 4D 이미지 레이더의 경우

방통신위원회(FCC) ID 인증을 받았다.

어그램, 내외부 사진, 사용자 매뉴얼 등

이유에 대해 “좋은 레이더 데이터 샘플

는 종전 레이더 대비 2배 높은 방위각, 고

FCC ID 등록은 향후 테슬라가 이 레이

핵심 정보는 테슬라가 시장경쟁 업체에

을 이용해 자동주행을 위한 신경망을 훈

도 분해, 장거리 해상도로 차량 주변 환

더가 설치된 차량을 미국서 판매할 수 있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을 이유로 FCC에

련해 카메라가 레이더와 같은 깊이와 속

경을 신뢰성 있게 탐지할 수 있다. 심지

도록 한다.

단기(올 12월까지), 장기 기밀 유지 요청

도 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어 정지된 것과 동적 물체를 구분하고 가

그러면 테슬라는 다음 하드웨어부터 다

을 해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가지 분명

해왔다.

시선 밖의 물체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시 레이더를 함께 쓰려는 것일까. 나아가

한 것은 탑승자 감지를 위한 인테리어 레

하지만 카메라-온리는 쉽지 않았다. 예

있으며, 궤적을 이용해 미래 방향까지 예

이것은 회자되는 이미징 레이더에 대한

이더가 60 GHz 대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를 들어 미 도로교통안전국의 ADAS 안

측할 수도 있다. 기존 레이더가 하지 못

것일까.

이 레이더는 분명 차량 외부를 위한 것이

전성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했던 자유공간 매핑도 수행할 수 있다.

고 문서에 명시된 것처럼 종전에 사용하

올 5월 15일까지(테슬라가 레이더를 제

FCC에 제출된 문서에는 새 레이더 유

던 것보다 조금 개선된 형태다.

거한) 총 367건의 ADAS 관련 충돌사고

닛에 대한 테슬라의 의도와 용도가 명

그동안 테슬라는 맨홀 뚜껑을 장애물

가 미국서 보고됐는데, 이 중 1위는 압도

시돼 있지 않지만, 이는 향후 그들의 하

로 오인하는 등 잦은 오류를 발생시키는

적인 수치인 273건의 테슬라였다. 2위는

드웨어 4.0의 일부가 될 수 있다. 테슬라

레이더를 제거하려 했고 그렇게 했다. 이

90건의 혼다, 3위는 10건의 스바루였다.

는 현재 FSD 컴퓨터에서 HW 3.0 차량

른바 ‘팬텀 브레이크(phantom braking)’

사실 이것은 오토파일럿의 높은 성능과

을 제작하고 있고, 사이버트럭 출시와 함

4개 수신기와 6개 송신기를 갖고 그

로 불리는 현상으로 테슬라 차량은 분

테슬라에 대한 운전자의 높은 신뢰, 의존

께 차세대 HW, SW를 선보일 것으로 예

중 4개만 동시 활성화되는 “3센싱 모드

명한 이유 없이 비상 제동 반응을 일으

이란 복합적인 요소가 결합된 것이지만,

상된다.

[이 소식을 처음 전한 드로이드라이프 (Droidlife)의 켈렌 배린저(Kellen Barranger)는 고해상도 혹은 4D 이미지 레 이더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일단, FCC ID 2AEIM-1541584의 테슬 라 레이더는 이미지 레이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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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개강

주 4일 수업 (월/화/목/금) | 9시-12시 코로나�바이러스로�인해�정규교육과정이�심각하게�붕괴된�속에서도

헬렌스�수업을�들은�학생들은�매우�훌륭한�결과들이 나왔습니다. SAT 성적도�매우�높게�나왔고,

Distinguished Honor Roll에�들어간�학생도�생겼고,

영재들이�모이는 Central High School과

Masterman School에�합격된 학생도 나왔습니다. 좋은 성과를 얻은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현재 학생들의 수학능력은 현저히 저하되었으며 학교에서 정규 교과과정의 절반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수학은 계승성을 지닌 학문입니다. 전 단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다음 단계를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여름특강을 통하여 학생들의 뒤쳐진 교과과정을 최대한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집중지도할 것입니다. 공부하는 습관마저 잃어버린 학생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 여름은 정말 중요합니다. 부실교육에서 야기된 배우지 못한 과정을 충실히 채워야하며 학생들이 공부하는 습관도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바로잡아야합니다.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조건이지만 30년이 넘는 지도경력을 바탕으로 여러분 자녀의 성공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여름특강이 되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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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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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들

인류가 시작되고 사람이 많아지면서 서

의 한결 같은 공통점은 시를 좋아 한다

로간의 규칙이 생겼다.

는 것이다.

평화를 위해서다. 규칙이 무너지면 평 하늘이 검게 변하고

화도 무너졌다. 현 시대는 규칙이 헤아릴

사람은 한번 물들어버린 습관은 쉽게

번쩍번쩍 하더니

수 없이 많다. 어떤 규칙이 있는지 조차

바꾸지 못한다. 바뀌더라도 시간이 오래

굉음의 천둥소리를 내며

모르고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자신도 모

걸리거나 천지가 개벽할만한 사건이 있

금새 장대비를

르게 규칙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게 된다.

어야 한다. 어떤이는 평생을 걸리는 사람

온 땅에 꽃아댄다

규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지켜야만

이 있다. 이처럼 습관을 바꾸는 일이 어

한다. 이것이 서로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전습관도 잘 다

빗속을 걷고 걸었다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때때로 이

스려야 하고 식습관도 꾸준한 노력이 있

머리부터 발끝까지

규칙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규

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역

빗물 나라가 되었다

칙을 무시하는 것 곧 무질서이다. 무질

시 마찬가지이다. 처음 믿음을 꾸준하게

서는 자신의 인생을 파괴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고칠 것

다른 사람의 인생도 파괴하는 악마와 같

은 고치고 끊어야 할 것은 과감하게 끊

은 것이다. 가까이는 눈만뜨면 지켜야하

어 내야만 한다. 나아가 타인을 먼저 성

생각은 머릿속을 회리치는데 뚜벅뚜벅 세상은 빗속을 걷는다 작은 물줄기가 큰 물이 되고 모래알과 큰 돌 그리고 바위도 물살에 휩쓸려 간다 곳곳에 웅덩이가 생기고 물속이 거칠수록 소용돌이가 크고 무섭다 어디에도 맑은 물이 없다

고 따라야 하는 교통법규이다. 운전을 해

않으면 그 집안의 사정은 말하지 않아도

찰하기 보다는 자신을 먼저 성찰하는 믿

야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걸을 때에도 지

안다. 어떤 일을 할 때에 세 부류의 사람

음의 원칙을 가져야 한다.

켜야 하는 것이다.

들로 나눌 수 있다.

시에도 규칙이 있다. 첫째는 시 다워야 한다. 어떤이들은 자신의 신앙 간증을 써 놓 기도하고, 기도문을 쓰기도하며, 일기를

람이 있다. 두번째는 의무감 때문에 어쩔수없이 하 는 부류의 사람이 있고,

심 없는 거칠어진 인성과 바이러스 시대 를 맞은 pandemic 과 같은 것을 ‘비’라 는 것으로 이미지화 시켜서 쓴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은 자꾸만 만성적으로 변

써놓고 줄 간격만 시 쓰듯 하여 시라고

세번째는 즐겁게 하는 사람이 있다. 즐

하는데 악성 바이러스는 더 많아지고 있

내놓는 것을 말한다. 때로는 사람들이

겁게 할 수 있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

기에 서로가 서로를 지키고 보호해 주는

좋아할 만한 것들을 나열해 놓는 경우

고 단순하다. 방법은 좋아해야 된다. 좋

바른 규칙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이 얼

도 있다. 습작이라면 이해 할 수 있으나

아하지 않으면 결코 즐겁게 임할 수 없

마나 중요한 가를 깨닫게 한다. 인간 사

적어도 시라는 의미를 주고 싶다면 수준

다. 문학을 하고 시를 써야만 문학인은

회의 행복은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

을 높여야 한다. 운동선수는 선수 다워

아니다.

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오늘도 행복을

인생아 인생아

야 하는 것처럼, 글에도 글 다워야 하고

때가 되면 때가 되면

시 다워야 한다.

이 마저도 멈추리라

첫째는 숙제 같은 느낌으로 임하는 사

‘비’라는 시는 현 세상의 혼탁함과 배려

집안의 가장이 가장의 의무를 다하지

시를 쓰는 사람이 있으면 그 시를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어 떤사람은 쓰거나 읽는 것은 못해도 듣기

만들고 전하는 일에 모두가 동참하는 기 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simyeon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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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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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숙이에게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그 때만 해

콧방귀를 뀌었습니다. 좀 있다가 형들이

가 나도록 맞으며 아버지께 간절히 말했

저는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되고 또 운촌

또 찾아왔습니다.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습니다. “아부지,지는 죽어도 그런 말 몬

에서 오는 10여명 되는 ‘용숙이와 악당

집으로 돌려보내자고 했습니다. 한 10시

함미더!!!” 그리고 정말 죽도록 맞았습니

들’ 계속 교회 나올테고… 저는 나름 최

가 되었습니다.

다. “어디 못되먹은 녀석이 목사 아들이

선을 다해서 버텼고…. 그렇게 밤거리를

되가지고 교회 나오는 아이들을 때려! 사

좀 헤매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버 지는 별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도 겨울이 되면 교회당에 매일 모여서 성

형들이 계속 찾아왔습니다. 이상하게

탄 준비를 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습니

생각하신 아버지께서 물어보셨습니다.

과해” “몬함미더.” 퍼벅~~ “해!”

다. 당시 교회가 있던 해운대에는 운촌이

“응도야,왜 자꾸 형들이 너한테 찾아오

“몬함미더.” 퍼버벅~~~ “해!”

가끔 그때 생각이 납니다.

라는 동네가 있었습니다.

니?” 저는 너무도 당당하게 왜 일이 이렇

“죽어도 몬함미더.” 퍼버버버벅~~~~

죽어도 못한다고 버텼던 일들이 실은

그 동네에서 10명 가까운 아이들이 교

게 되었는지 아버지께 설명을 드렸습니

제가 고집을 꺾지 않자 아버지는 따라

회에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용

다. 용숙이가 평소에 이렇게 잘못했고 저

숙’이라는 덩치가 아주 큰 6학년 여학생

런 못된 아이인데, 오늘도 나한테 이런

“용숙아” / “용...숙...아...”

이 하나 있었습니다. 한번은 성탄 연습

말을 했고, 그래서 맞짱을 떴는데… 한

“때려서 미안하다” / “때…때려서 미..

을 하는 중에 저와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참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뭐가 번쩍했습

미…” / “더 크게, 미.안.하.다.” / “...안하

용숙이는 제가 나이가 한 살 어린데 자

니다. “니가 교회 나오는 애들을 때렸단

다!” 정말 죽을 것 같았습니다. 교회당을

말이야? 이놈이….”

뛰쳐나갔습니다.

신에게 대든다고 야단을 하고 저는 성탄

하라고 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조금만 고개 숙이면 해결될 수 있는 일 들이 참 많았습니다. 살짝 자존심을 접고 살면 얻을 수 있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정말 죽을 것 같았는데,그래서 폭포수 같이 흘렸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

아마 제가 용숙이를 때려준 것보다 한

해운대 밤거리를 미친 듯이 뛰었습니다.

10배는 더 맞은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

아무리 목사님이라고 해도 제 편을 들지

유년 주일학교 연습을 마치고 교회당

질질 끌려서 교회당까지 갔습니다. 그리

않는 아버지가 이해되지 않았고 결국 그

그렇게 꼿꼿하게 분노하지 말고, 그렇

바로 옆에 있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고 용숙이 앞에 내팽개쳐졌습니다. 아버

말을 한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그

게 눈물 흘리지 말고 한 걸음 나 자신을

런데 중고등부 회장을 하던 형이 찾아왔

지는 단호하게 명령하셨습니다.

런데 한참을 그렇게 뛰어다니다 보니.....

뒤로 물리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절에만 교회 나오는 게 말이 많다고 하 고… 우리는 와당탕탕… 싸웠습니다.

린 12살 사나이의 분노의 눈물을 생각 합니다.

“미안하다고 말해! 다시는 안그러겠다

마음이 덤덤해졌습니다. 좀 무섭기도 하

지금 어디에선가 제 이름을 기억하고 있

용숙이가 제가 와서 사과를 할 때까지

고 해!” 팔짱을 끼고 당당한 표정으로 앉

고… 별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

을 용숙이와 그 악당들을 생각하면서 말

집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저는

아 있는 용숙이 앞에서 비오는 날 먼지

다. ‘미안하다’ 하니 용숙이는 집에 가고

입니다.

습니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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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 열두폭 드리운 ‘물의 실타래’…‘순한 자연’에 몸을 누이다 충남 금산‘십이폭포’

다 폭포가 볼 만했습니다. 이곳의 폭포

버지, 그러니까 윤선거와 윤문거가 세

충남 금산에는 ‘십이폭포’가 있습니

는 물이 넘칠 때면 넘치는 대로, 물이

운 서재였다. 서재가 서원이 됐다가 이

다. 금산과 전북 진안의 경계에 솟은

마르면 또 마른 대로의 매력이 따로 있

제는 서원도 사라져 민가 담장 아래

해발 648m의 성치산. 그 산의 무자

는 듯했습니다. 다음은 장마철에 갔지

1896년에 세운 돌비석 하나만 남았

치 계곡에 걸린 열두 개 폭포를 부르

만 물이 없었던 성치산 십이폭포 이야

다. 초라하게 풍화돼가는 비석만 남았

는 이름입니다. 두근거리는 기대와 동

기입니다. 이제 장마의 한복판을 지나

지만, 산천재는 한때 당대의 문사들이

행한 길이었습니다. 전날 수도권과 강

고 있으니, 곧 몸집을 불린 십이폭포도

수시로 드나들었던 곳이다. 명성이 하

원 영서, 충청도 일원에 장대 같은 장

우레 소리를 내며 쏟아지겠지요. 물이

늘을 찌르는 이들이었다. 송시열, 김수

맛비가 쏟아졌으니까요. 비 피해만 없

가득한 십이폭포에 다녀오실 분들이

증, 김수항, 송준길, 이유태, 이시필….

다면 장마철은, 몸집 불린 폭포를 구

벌써부터 부러울 따름입니다.

선비들이 나들이나 시회를 다녀오기

경하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밤새 앞 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대비가 내렸

성치산의 십이폭포는 산천재에 모인

명재 윤증과 선비들의 자취

딱 좋은 자리에 있다. 그러니 십이폭포

으니 십이폭포의 위용이 기대됐습니

꼭 가야 하는 곳은 아니지만, 먼저 가

는 산천재를 찾아들던 이들이 자주 드

다. 그런데 이게 웬걸요. 인근에는 다

볼 곳이 있다. 성치산 북쪽 금산군 남

나들었으리라. 그런데 십이폭포는 기

폭우가 쏟아졌는데, 금산에는 거짓말

일면 음대리. 십이폭포에 오르기 전에

록으로 새겨진 게 없다. 산천재는 문

처럼 짧은 소나기만 슬쩍 지나갔다고

들른 곳이다. 음대리에 간 건 ‘명재 윤

장 여기저기서 보이지만, 이 십이폭포

했습니다. 계곡 물은 흘러넘치기는커

선생 유허비’를 보기 위해서다. 유허비

를 노래한 시도, 글도 전해지는 게 없

녕 물길만 겨우 잇고 있었지요. 자포자

란 흔적 없는 빈터를 기리며 세운 비

다. 당대 ‘최고의 글쟁이’들이 드나들

기 심정으로 계곡을 올랐는데, 생각보

석을 말한다. ‘명재 윤 선생’은 조선 중

던 곳이었는데 왜 그랬을까. 이 정도로

기 문신이자 학자인 윤증. 비석이 기리

는, 내로라하는 명소에다 대면 시시하

는 빈터에 있었던 건 ‘산천재(山泉齋)’

다고 생각했을까. 사실 십이폭포는 계

다. 나중에 윤증을 기리는 서원이 됐

곡과 물길의 규모도 작고, 높이도 높지

지만 산천재는, 윤증의 아버지와 큰아

않다. 열두 개나 된다지만, 실제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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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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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책길에 폭포 열두 개

라 이름 붙일 만한 곳의 숫자는 그 절반

연의 힘이 느껴지는 장쾌한 폭포의 경관

쯤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건 다른 계절

십이폭포를 따라 무자치 계곡을 오르는

을 생각했다면 십중팔구 실망한다. 십이

얘기고, 장마가 지나간 여름철만큼은 절

코스는 산행이나 탐방이라는 표현이 어

폭포에서는 경관을 보는 눈높이를 바꿔

대로 그렇지 않다. 장맛비가 내리고 나면

울리지 않는다. 십이폭포까지는 보통 걸

야 한다. 무자치 계곡의 십이폭포가 보여

실타래가 걸리듯 계곡 곳곳에 폭포가 내

음으로 30∼40분 남짓으로 거리도 짧은

주는 건 ‘통제 가능한 정도의 자연’이다.

걸린다. 장마철에 계곡을 따라서 그렇게

데다 경사도 거의 없어 가벼운 산책 수

계곡의 폭포는 거칠고 포효하는 자연이

쏟아지는 폭포는 열두 개가 아니라, 이십

준이다. 아이들도 문제없이 다녀올 수 있

아니라 자연스럽고 순한 자연이다. 가꾸

개도 넘는다. 산천재의 선비들은 장마 뒤

을 정도다. 계곡을 걷다 보면 열두 개의

거나 다듬은 것도 아닌데, 담양의 소쇄원

끝의 장엄한 십이폭포를 보지 못했던 게

폭포가 수시로 나타나니 지루함을 느낄

이나 보길도 부용동의 원림(園林·옛 집터

틀림없다.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면서 떨

새도 없다.

에 딸린 숲)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크기

어지는 십이폭포를 가봤다면야 어찌 글 한 줄 안 남길 수 있었겠냐는 말이다. 뱀도, 거북이도 없다… 무자치골

무자치 계곡에는 물소리가 제법 청아하

와 높이만으로 십이폭포를 본다면 시시

다. 긴 가뭄에도 폭포의 물줄기는 한 군

하다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원림을 누리

데도 끊어지지 않았다. 가뭄이 심할 때

는 자세로 그곳을 보면 다른 매력을 느

는 물줄기가 끊어져 폭포 몇 개조차도

낄 수 있다.

폭포가 있는 계곡을 ‘무지치(茂芝峙)’

찾을 수 없다는데, 지금은 물이 많지는

혹은 ‘무자치’ 골이라고 부른다. ‘무자치’

않지만 그래도 열두 개의 폭포를 다 볼

란 물뱀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수 있다. 장마를 앞두고 국지적으로 드문 드문 내렸던 비 덕분인 듯했다.

죽포동천… 은하수가 쏟아져 내리다 십이폭포 중에서 최고의 경관은 다섯 번째 폭포인 ‘죽포동천(竹浦洞天) 폭포’

물뱀이 얼마나 많으면 계곡 이름으로 붙

하류가 말라붙었으니 위쪽 계곡에 물

였을까. 잔뜩 긴장하며 내내 발밑을 살폈

이 있을까. 그런데 계곡을 따라 오르니

십이폭포의 번호는 하류에서 상류 쪽으

다. 이론이 있을 수 없다. 십이폭포 중에

지만 계곡에 뱀은 없었다. 뱀을 봤다는

거짓말처럼 물소리가 청량하다. 무자치

로 올라가면서 순서대로 매겨져 있다. 기

서 보는 순간 ‘와’ 하는 탄성이 나오는 유

마을 주민도 없다.

계곡은 거의 전 구간의 바닥이 암반이다.

대가 커서였을까. 가장 먼저 만나는 첫

일한 폭포다. 일단 15m쯤 되는 폭포의

십이폭포 들머리는 남이면 구석리다. ‘

그러니 물이 스미지 않고 흐른다. 그렇게

번째 폭포인 제일폭포부터 네 번째 폭포

높이부터가 압도적이다. 전체가 하나의

구석구석’이라고 할 때의 그 구석이 아니

계곡을 내려온 물이 암반이 끝나는 하류

인 삼단폭포까지는 좀 실망스럽다. 폭포

암반으로 이뤄진 폭포는 한 눈에도 웅장

라 ‘구석(九石)’이다. 본래 이곳에 거북 형

쯤에서 땅으로 스며들어 물이 마른 ‘건천

의 규모가 작은 데다 물이 떨어지는 낙차

한 느낌이다.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태의 바위가 있어 ‘구석리(龜石里)’라고

(乾川)’처럼 보이는 것이다. 물론 비가 내

도 그리 크지 않아 폭포 특유의 위용이

크고 아름다운 폭포다. 그래서일까. 죽포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구(

리고 나면 무자치 계곡은 상류부터 하류

나 결연한 느낌이 없다.

동천 주변 바위에는 십이폭포 중 가장 많

龜)’ 자가 어렵다는 이유로 ‘구(九)’ 자로

까지 물이 계곡을 넘쳐 흐른다.

첫 번째 제일폭포는 폭포가 숲 속에 비

은 글씨가 새겨져 있다.

바꿨다고 전한다. 구석리를 지나 무자치

가뭄의 흔적이 남아있는 계곡은 개울보

밀스럽게 있는 게 아니라 사방으로 탁 트

폭포 아래 너럭바위에 새겨진 글씨를

계곡으로 들어섰는데 아뿔싸, 이게 웬일

다 조금 큰 정도. 그래도 한 가족이 호젓

인 자리에 덩그러니 있어 신비감이 없고,

읽어보자. ‘하락(河落)’ ‘의하(疑河)’ ‘청뢰

일까. 계곡에 물이 없다. 물이 흐를 자리

하게 탁족을 하며 놀 만한 공간이 여기저

두 번째 장군폭포는 수량이 적어 볼품

(晴雷)’라는 서로 다른 글씨체의 글이 새

에는 풀썩풀썩 마른 먼지만 날렸다. 전날

기 있다. 걸터앉기 좋은 자리도 있고, 낮

이 없다. 세 번째 일주문폭포는 두 바위

겨져 있다. 하락(河落)은 ‘물 하(河)’에 ‘떨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지방에 장맛비

잠 잤으면 딱 좋을 너럭바위도 있다. 이

가 문(門)의 형상이라는데 뭔가 억지처

어질 락(落)’을 쓴다. 그대로 해석하면 ‘물

가 물 폭탄처럼 쏟아졌는데, 이곳만은 딴

르거나 늦은 휴가 시즌의 평일이라면 계

럼 느껴졌으며, 네 번째 삼단폭포는 이름

이 떨어진다’는 뜻인데, 여기서 하(河)는

세상이었다. 비가 내리긴 했는데, 5분쯤

곡을 독차지하고 호젓하게 서늘한 하루

처럼 삼단은 삼단인데, 그 높이가 계단

물이 아니라 은하수를 뜻한다. 새겨서 뜻

소나기가 내리고는 말았단다.

를 보낼 수 있다.

정도의 느낌이다. 이 구간에서 거대한 자

을 풀면 ‘은하수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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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할 의(疑)’에 ‘물 하(河)’자도 ‘물을 의

글귀를 그대로 이름으로 삼았다. 명설. ‘

심한다’는 게 아니라 ‘은하수인가 의심하

울 명(鳴)’에 ‘눈 설(雪)’ 자를 쓴다. 폭포의

노라’라는 뜻이다. 청뢰란 ‘갤 청(晴)’에 ‘

물소리는 울음(鳴)이고, 흰 물보라는 눈(

우레 뢰(雷)’를 쓰는데, ‘맑게 갠 우레’가

雪)이라고 보았던 것일까.

아니라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뜻이다.

아홉 번째는 ‘운옥(雲玉)폭포’다. 흰 암

폭포 윗부분에도 ‘죽포동천(竹浦洞天)’

반 위를 물살이 흐르고 꺾여 흐르는 와

이란 큼지막한 글씨가 새겨져 있다. 죽

폭이다. 와폭은 여섯 개의 작은 못을 만

포동천은 폭포 이름이 된 글씨다. ‘죽포(

들어서 흐른다. 흰 암반을 구름(雲)으로,

竹浦)’란 푸른 대숲 같은 우거진 수목이

폭포수에서 튀는 물방울을 옥(玉)으로

맑은 물에 비쳐 수면이 대숲처럼 보인다

보았던 것일까. 열 번째 폭포는 ‘거북폭

는 뜻. 실제로 십이폭포가 만들어내는 소

있다시피 하다. 죽포동천 아래쪽에는 이

난(河南)성에 있는 골짜기로 도교에서

포’다. 자그마한 바위가 거북의 머리를 닮

(沼)는 ‘동천(洞天)’이란 신선이 사는 별천

렇다 할 글씨가 없지만, 죽포동천 위쪽

신선이 살고 있다고 믿는 곳이다.

았고, 작은 폭포가 만든 소(沼)를 거북의

지를 말한다. 폭포 아래 바위는 폭포 물

폭포에는 여기저기 글귀가 새겨져 있다.

소유천폭포 위쪽으로 몇 걸음만 오르면

살에 움푹 파였는데, 마치 아이스크림 스

아래쪽 폭포보다 위쪽 폭포에 선비들이

검은 이끼가 낀 암반에 큰 글씨로 ‘풍패(

열한 번째는 길게 이어지는 와폭인데,

쿠프로 떠낸 것처럼 생겼다. 비가 내린 뒤

더 자주 드나들었던 모양이다. 바위에 새

風패)’라고 적혀있다. 풍패란 ‘시원한 바람

폭포가 흘러내리는 물길이 매끈하다. 그

에는 우르릉거리며 폭포수가 흘러넘치지

겨진 글 중에는 도가적 사상의 낭만적인

을 패처럼 차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운

래서 그럴까. 폭포의 이름이 ‘금룡(錦龍)’

만, 갈수기에 물이 줄면 푸른 물이 고인

문장도 있고, 풍류로 가득 찬 글도 있다.

치 있는 표현이라니…. 폭포가 이어지는

이다. 금룡폭포에서 뚝 떨어진 곳에 마지

이 자리는 한 사람이 누우면 딱 맞는 욕

폭포와 폭포 사이는 가깝지만, 그걸 찾아

계곡 사이로 부는 서늘한 바람이 바위에

막 열두 번째 폭포가 있다. 폭포의 모양

조가 된다. 요즘처럼 뜨거운 삼복 더위를

읽고 새기느라 걸음이 느려진다.

새긴 글씨에 값하고도 남는다.

도, 폭포 아래 소(沼)도 그다지 특별한 게

등껍질로 보고 붙인 이름이다.

없는데 작은 폭포 바로 옆에 ‘산학(山鶴)’

쫓는 데는 이만한 자리가 없다. 더위를

여섯 번째 ‘소유천(小有天)폭포’ 암반에

씻어내는 게 어찌 계곡 물의 차가움 뿐

는 시가 적혀있다. “눈을 뿜어 숲나무 끝

일까. 청량한 숲의 기운과 폭포의 시원한

과 벽에 푸른 안개 피어오르고 / 층층

일곱 번째 폭포는 ‘고래폭포’다. 물살의

을 타고 다니는 선비와 신선, 두 가지 이

물소리가 더위를 저만큼 밀어낸다.

이 열두 개의 신령스러운 발이 걸려있으

형상을 보고 지은 이름이다. 물살이 부챗

미지로 다가온다. 벼슬과 부귀를 좇지 않

니 / 석문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살처럼 넓게 펼쳐지는 작은 폭포인데, 그

고 자연에 은거하며 학문을 닦는 선비.

이라네 / 이것이 구지봉과 소유천이라

모습이 수염고래가 입을 벌리고 있는 것

산천재에서 학문을 닦으며 평생 벼슬하

죽포동천 폭포 위쪽으로 여섯 번째 폭

는 것을 알겠네.” 구지봉은 중국 간쑤(甘

같다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 여덟 번

지 않고 청빈한 생활을 했던 윤증과 그

포부터 열한 번째 폭포까지는 거의 붙어

肅)성에 있는 산 이름이고, 소유천은 허

째는 ‘명설(鳴雪)폭포’다. 바위에 새겨진

의 아버지 윤선거를 뜻하는 것일까.

폭포 옆에 새긴 시(詩)를 읽다

눈과 구름, 그리고 학을 탄 선비

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산학에서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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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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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파송 300명 프로젝트!!! 제 1편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25년 만에 해외 나들이,,, 그것도 하나님의 일을 꿈꾸며 다녀온 선교 정탐의 일정을 잘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8일간의 일정을 잘 정리해서 이야기해

간,,, 설교 전에 찬양1시간 그리고 말씀

안 함께 했던 교인 몇몇 분들이 코로나

모두 주인이 없는 개들이라고 합니다.

선포하시고 점심교제 헤어지기 싫어하

로 인해 시골로 이사를 와 몇 년 동안 못

코차밤바 시내에도 개들이 많지만 그 개

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그들과 3박4일 일

봤던 시간이었던 그들의 재회에 따뜻함

들은 시에서 예방접종들을 시키는 반면

정으로 더 깊은 산골 마을로 침술과 어린

을 느꼈습니다. 이곳 시내에는 아직 마스

에 시골개들은 그냥 방치된 개들이라 말

이 유스 여름성경학교를 하기위해 7시간

크를 하고 있었지만, 시골인 이곳은 처음

씀을 하십니다.

운전해서 가야하는 큰 관광 버스에 37명

부터 마스크 자체를 하지 않았던 원주민

교회 뒤편으론 멀리서 오는 사람들을

이 탔습니다. 그제서야 우리가 어느 곳에

들이라 선교사님 부부는 특별히 당부의

위해 음식을 마련했다고 하여 안내되어

와 있는지 현실감이 왔습니다.

말씀을 하셨습니다. 도착한 이곳은 캐치

갔더니 그곳 역시 유리창 없는 가 건물

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그래야 우리에게

고산지대라 염려했던 머리 아픔이나 어

와 라는 원주민들이 사는 동네입니다. 남

의 모습입니다. 선교지 시골이라는 생각

주시는 사명을 위해 많은 기도와 물질후

지럼증도 없고, 숨도 안 차고,,, 하나님의

자들의 모습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

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내일부터 사 일

원이 이루어 져야하기 때문입니다.

은혜입니다.

는데 여자들은 머리를 두 갈래로 길게 머

간이 걱정입니다. 그 시골에도 호텔이라

리를 땋아 있고 짧은 주름치마에 앞치마

는 곳이 있었고 섬기는 교인가정에서 저

를 입은 듯한 모습입니다.

희와 선교사님 부부를 위해 마련해 주었

지난 주 토요일 오후 비행기로 샬롯에

포장도로와 비 포장도로를 번갈아 가며

서 마이애미,,, 그리고 볼리비아 산타크루

달리는 차 안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니

즈 그곳에서 비자 받느라 시간이 촉박해

아, 이곳이 볼리비아 이구나 싶습니다.

교회의 모습은 실내운동장의 모습이었

코차밤바로 가는 비행기를 놓칠까 노심

가끔씩 나타나는 마을에는 사람들도 많

고, 창문의 모습은 있지만 유리가 전혀

초사했지만 무사히 탔고 주일 아침8시

고 가게들도 많아 인산인해를 누립니다.

없는 건물 아닌 건물!!!

30분쯤 코차밤바 공항에 도착하였더니

구름이 덥힌 듯한 산자락들,,, 밤이 되니

이들이 사는 곳은 길가에 2,3층의 건물

선교사님 부부와 그곳의 많은 교인들이(

더욱 어두운 시골의 밤 하늘은 별들이,

들이 완성되어 있지 않는 모습인데 아래

원주민) 아침 일찍 인 것도 마다하지 않

별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빛나 던지요. 늦

층은 이런 저런 가게들을 하고 위층에는

고 마중을 나와 감동과 은혜를 받아 습

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선교사님 부부가

아파트처럼 사람들이 산다고 합니다.

니다. 교회에 가서 우리 말이 아닌 스페

온다는 소식에 동네 교인들은 교회불을

니쉬어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밝히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일은 예배와 교제로 무려 3시

두 분이 섬기고 있던 교회에서 오랫동

다고 하여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와 함께 봉사하러 온 많은 청년남 자들은 교회바닥에서 텐트 치고 잔다고 했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교인집이 제공 하는 곳에서 잔다고 했는데,,, 호텔이라고 말 하기에는 참,,,, ㄷ긋자 연 립 주택 같은 모습에 계단으로 올라 가

그 건물에도 창은 있으나 유리가 없는,

야하고( 내가 뭘 기대 한건지) 참 한심합

커튼으로 닫아 논 형상! 길 거리에 개 들

니다. 그래도 샤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은 얼마나 많은지,,,

축복이었지요.


칼럼 I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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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투자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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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라고 말하는데 재정상담가가 고객

브로커에 의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그 수

에게 언급하지 않는다면 투자자는 모를

수료가 매우 높을 수 있기에 투자자는

수밖에 없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뱅가드(Vanguard) 창업자인 잭 보글

우리가 경제활동을 할 때 제일 먼저 알

든, 자영업을 하든, 직장생활을 하든, 살

은 미국 금융회사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

고자 하는 것이 ‘얼마인가?’이다. 얼마인

아가는 방법이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부

했다. “미국 대부분 투자회사는 일반 고

지를 정확히 알고 나서 그다음을 결정한

분이 거의 맨손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한

객에게 부끄러운 행위를 한다. 뮤추얼 펀

다. 그 이유는 우리가 ‘얼마인가?’를 모른

국인의 은근과 끈기, 부지런함, 억척스러

드 회사가 부과하는 경비는 고객의 돈

다면 그다음 순서를 생각할 수 없기 때

움으로 부를 조금씩 늘려간다.

을 절도(Larcenous)하는 것과 같고 보

문이다. 그런데 소중한 큰돈을 투자하며

피와 땀으로 얼룩진 돈을 아이들 학자

험회사나 투자회사가 부과하는 수수료

경비로 나가는 액수가 정확히 얼마인지

개인 투자자가 조절(Control)할 수 없는

금이나 노년의 은퇴자금을 위하여 투자

(Commission)는 노상강도(Like high-

를 모르면서 계속 투자하기에 좋은 결과

일이다. 이처럼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문

한다. 대박을 꿈꾸며 직접 투자하기도 하

way Robbery)와 다름없다.”라고 언급했

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제를 염려하면

고 금융회사를 찾아가 투자 도움을 받는

다. 재정상담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자산

주식시장(Stock Market)변화는 분명

마음이 더욱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다. 재정상담가(Financial Advisor)는 대

운용비, 투자 종목 비용, 그리고 수수료

투자자가 조절(Control)할 수 없다. 폭락

일반 투자자는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부분 운영하는 총액에 대해서 몇 퍼센트

등을 함께 계산해야 투자하며 발생하는

하는 주식시장에선 투자하며 발생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한 예는 본인의 투

를 부과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이 투

모든 경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모든(Total) 경비를 꼼꼼히 확인해 보는

자 위험성 등을 고려한 투자 포트폴리오,

자하며 발생하는 모든 경비는 아니다. 대

한인 동포는 온갖 고생 하며 모은 돈을

비상금 마련, 혹은 투자할 때 발생하는

부분 고객에게 말하지 않는 숨어있는 투

투자하여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연

경비(Expenses or Costs) 등이다. 모든

자 비용이 있다,

금 같은 것을 은퇴 수단으로 생각한다.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이자율 상승,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 물가 상승, 코비드 증폭, 등으로 주식시 장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이것이 투자자가 조절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이기 때문이 다.

투자자는 제일 먼저 투자 경비에 대해

재정상담가가 고객의 자산을 뮤추얼 펀

요즘처럼 불안한 주식시장에서도 원금

서 확실히 알아야 한다. 투자 돈은 주식

드에 투자하면 뮤추얼 펀드에서 부과하

이 보장되며 꾸준히 생활비를 받을 수

시장 변화에 의해서 오르고 내림을 반복

는 경비가 있다. 다시 말해서 모든 투자

있다는 생각으로 금융상품인 어뉴이

하지만, 투자하며 발생하는 경비는 정해

종목에는 경비가 있다. 이것 외에도 어떤

티(Annuity)에 투자한다. 그러나 재정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진 액수에 의해서 항상 부과되기 때문이

뮤추얼 펀드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펀드

신문인 월스트리트지(Annuities: What

Adviser (RIA)

다.

가 있다. 부과하는 방법에 따라 크래스

investor should know, Lori Loannou,

248-974-4212

고향을 떠나 미국 땅에 발을 놓으면서

A, B, C, 등으로 구분해서 경비를 부과

WSJ, June 4, 2022)에 의하면 어뉴이티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학업에 열중하

한다. 이것을 뮤추얼펀드 로우드(Load)

90%는 수수료를 받는 보험 에이전트와

All rights reserved.

7/11/2022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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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이 문제? 건강한 체중조절 가능할까 탄수화물 모자라면 몸이 단백질 분 해, 포도당 합성... 근육 손실 위험

한다. 만일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된다. 반면에 흰밥, 떡, 감자, 시리얼 등은

자연 그대로의 과일, 채소, 곡류, 해조류,

않으면 몸에 있던 단백질을 분해하여 포

당지수가 매우 높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

콩류, 버섯 등

도당을 합성하게 된다. 이는 위험한 근육

은 식후 혈당 상승 속도가 높다. 이 때 혈

몸의 장내에서 소화, 흡수, 분해가 되지

다이어트도 '건강하게' 해야 한다. 후유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몸에 필요한 탄

당을 낮추려고 몸에서 인슐린이 많이 분

않는 식이섬유나 비소화성 올리고당 등

증 없이 살을 빼기 위해선 건강한 식사

수화물 섭취 비율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비된다.

은 장내 세균을 이롭게 한다. 장기능에

가 중요하다.

55~65%가 돼야 한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모든 영양소(탄수

인슐린은 지방 저장과 합성도 촉진해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한

단순히 칼로리 섭취로 계산된 이상으로

다. 따라서 성인은 하루 20~ 30g의 식이

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가

같은 탄수화물인데... 채소-과일 vs 단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액상과당

섬유를 먹는 게 좋다. 과일류, 채소류, 곡

포함된 식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음식

이 포함된 당분 음료 등은 곧바로 혈당

류, 해조류, 콩류, 버섯 등에 많다. 그러나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다. 실천이 쉽지 않

탄수화물은 빵, 밥, 면에만 있는 게 아

을 급격히 올린다. 첨가당이나 가당 음료

과일과 채소를 가공한 음료나 탄산음료

다. 음식 섭취와 체중 조절에 대해 다시

니다. 채소-과일에 많은 식이섬유도 탄

수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 당뇨병, 심혈관

에는 식이섬유가 거의 없다. 100% 과일

알아보자.

수화물이다.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빵, 밥, 면을 끊어

주스도 자연 그대로의 것과는 거리가 있

도 과자를 좋아하면 다이어트에 역효과

다. 공장을 거치지 않은 천연 음식을 먹

를 낼 수 있다.

어야 한다.

식이섬유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 탄수화물을 어떡하나... 무조건 줄여야

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도움이

하나?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선 식사로 인한 열량이 과하지 않도록 하는 게 매 우 중요하다.

어, 집중력이 떨어지네... 몸에 무슨 일 이? 생각이나 기억력, 일에 집중하려면 몸

체내의 에너지를 나타내는 열량(kcal)

에 탄수화물이 필요하다. 보통 뇌에서 하

을 기준으로 자신의 필요량에 맞게 섭취

루 평균 사용되는 탄수화물(포도당)의

해야 한다.

양은 100g 정도로 보고 있다. 즉석밥 1

살을 뺀다고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개 양이 200g일 경우 그 중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들을 먹지 않으면 몸의 기능

약 70g 들어 있다. 하루 1개 반 정도면

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없다. 체중 조절

몸에서 필요한 탄수화물을 섭취한다고

을 위해서는 열량을 내는 3대 영양소인

볼 수 있다. 물론 활동량이 증가할수록

탄수화물, 단백질 그리고 지방을 건강하

탄수화물의 필요량은 더 높아질 수 있다.

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많이 쓰는 수험생이나 직장인, 임

탄수화물은 1g 당 4kcal의 열량을 내

신부 등은 탄수화물이 더 필요할 수 있

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특

다. 몸에 열량이 많다고 생각하면 운동으

히 적혈구와 뇌세포, 신경세포는 주로 탄

로 소비하면 된다. 무조건 음식을 끊는

수화물 중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

방식의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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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및 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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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화장품 부작용의 예방법 특정 제품을 사용한 후에 피부가 붉어

3가지 화합물은 부작용의 위험을 더 높

지거나 발진이 생기는 것을 부작용이라

일 수 있다. 방부제. 화장품에서 미생물

고 한다. 이 글에서 화장품 부작용에 관

의 발달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성분

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다. 알레르겐.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 원회에 따르면, 향료가 피부 단백질과 결 합하면 면역계에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흔한 화장품 부작용의 예방법 피부에 화장품과 같은 일부 물질이 닿

자극제. 여드름, 광노화, 색소 침착 치료

으면 부정적인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에 사용되며, 노출 기간, 농도, 침투 깊이

화장품 부작용의 일반적인 원인은 알레

에 따라 신체 반응의 정도가 다를 수 있

르기이며, 염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 수

다.

도 있다. 화장품이나 개인위생 제품을 잘 못 사용하면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

화장품 부작용의 유형

다. 이러한 피부 부작용에 대처하는 방법

으면 특정 성분으로 부작용을 경험할 수

되는 화장품은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

<Official Journal of the European

은 다음과 같다.

있다. 많은 미용 및 개인위생 제품은 안전

예를 들어 보습제, 머리 탈색약, 염색약,

Union> 학술지에서는 화장품에 관한 규

하지만, 부작용의 위험성을 아예 간과할

매니큐어, 메이크업 스펀지 또는 화장 도

정 1223/2009판을 통해 2가지 유형의

수는 없다. 때로는 피부뿐 마니라 신체

구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부작용을 설명했다. 첫 번째는 정상적인

내부적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제품이다. 한편 벤질, 프로펠린 글리콘,

사용으로 인한 인체 건강의 부정적인 영

화장품 부작용이란? 화장품은 신체 기능이나 구조에 손상 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세안 또는 미용과

제조사의 지침에 따라 제품을 제대로

라놀린과 같은 화학 성분이 포함된 제품

향이다. 두 번째는 기능 및 영구 손상, 장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화장

사용한 후에 나타난 증상을 부작용이라

도 위험성이 크다. 또한 히드로퀴논과 같

애, 입원 치료, 선천적 기형, 즉각적인 생

품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고 한다.

은 활성 성분이나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명의 위험을 초래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첨가제 성분에도 주의해야 한다. 학술지

다. 한편 허용치를 초과하는 농도는 다음

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모든 성분이

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

잠재적인 민감 성분이지만 다음과 같은

다.

크림, 로션, 비누, 향수, 데오도란트, 자외 선 차단제. 대부분 화장품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피부 질환이나 자극이 있

부작용을 일으키는 화장품 성분 향이 첨가되어 있거나 헹구지 않아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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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의 핵심 3가지 속도 달리해 걸어야 효과.. 근력운동 더하면 좋아

는 8㎞의 속도로 대화를 나눌 틈이 없다.

야 한다. 반대쪽 다리는 무릎이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내린다. 다시 일어선 다음

운동을 한다면 확실한 효과를 거둬야 한다. 어설프게 미적거리며 하는 운동은

◆ 45분 걷기운동 ◆ 20분 걷기운동

45분 걷기 운동에는 중간중간 2분짜리

반대 다리를 똑같이 옮기면서 앞으로 나 아가면 된다.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각각 1분씩

의 근육운동이 배치된다. 근력과 신진대

트리시트 동작은 나무에 등을 기댄 상

달리기가 부담스럽다면 걷기운동을 하

시속 4㎞ 정도의 속도로 걷는다. 이 속도

사를 향상시켜 운동효과가 좀 더 오래 지

태에서 의자에 앉은 자세를 취하는 동작

면 된다. 걷기도 무작정 하는 것보단 효

는 윈도우 쇼핑을 할 때 걷는 속도를 생

속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다. 나무가 없더라도 벽처럼 등을 기댈

시간만 허비할 수 있다.

북아일랜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30~40

수 있는 곳만 있으면 된다. 무릎이 90도

대 여성이 일주일에 두 차례씩 45분 걷

로 굽혀질 때까지 몸을 내리고, 이 상태

기 운동을 하면 수축기 혈압이 8주 사

에서 20초간 버틴 다음 다시 몸을 일으

이에 5포인트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킨다. 몸통을 내리고 올리는 동작을 반

또 이로 인해 뇌졸중과 심장마비의 위험

복하면 된다.

률도 떨어진다. 4시간 준비운동을 한 뒤 3분간 맹렬하 게 걷기를 하고, 다시 2분간 워킹런지 동

2분간 준비운동을 한 뒤 5분간 활기차

작을 취한다. 이런 방식으로 맹렬하게 걷

게 걷기를 한다. 그 다음 빨리 걷기나 점

기와 근력운동을 반복한다. 근력운동은

핑잭(거수도약운동) 동작을 취한다. 점핑

트리시트, 바벨운동, 푸시업 등을 수행하

잭은 흔히 '팔 벌려 높이뛰기'라고 부르는

면 되고, 마지막 마무리 걷기는 3분간 진

자세를 말한다.

행한다.

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각하면 된다. 준비운동이 끝난 뒤에는 2분씩 가볍게

걷기운동을 하려면 걷는 속도를 조율하

걷기, 활기차게 걷기, 힘차게 걷기, 맹렬

는 것이 중요하다. 걷는 속도를 시속 0.8

하게 걷기, 빨리 걷기를 실시한다. 그리

㎞ 높일수록 칼로리 소모량은 25% 증가

고 다시 맹렬하게 걷기부터 가볍게 걷기

한다. 하지만 계속 빨리 걷기는 힘들기

를 2분씩 진행한 뒤 마무리 걷기를 한다.

때문에 속도를 늦췄다 높이기를 반복하

가볍게 걷기는 4.8㎞의 속도로 걷는 운

는 요령이 필요하다.

동으로 노래를 부르면서도 충분히 걸을

그렇다면 걷는 요령의 핵심은 무엇일까.

수 있는 수준의 속도다. 활기차게 걷기는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걷기 운

시속 5.6㎞로 노래하기는 어렵지만 대화

동은 20분, 45분, 60분 등 총 3가지 코스

는 나눌 수 있는 수준이다.

로 나눌 수 있다. 주 5회 이상 3가지 코

힘차게 걷기는 시속 6.4㎞로 가볍게 숨

스를 번갈아가며 하면 식단을 굳이 바꾸

이 차는 수준이고, 맹렬하게 걷기는 시

지 않아도 한 달에 1.5㎏ 감량되는 효과

속 7.2㎞의 속도로 낱말 한두 개로 구성

를 기대할 수 있다.

된 간략한 대화가 가능하다. 빨기 걷기

◆ 60분 걷기운동

가볍게 걷기 1분과 맹렬하게 걷기 5분

워킹런지는 똑바로 선 상태에서 한쪽

을 하고 그 사이마다 점핑잭 동작을 2분

발씩 앞으로 내밀며 걷는 동작으로 앞에

~5분씩 점점 시간을 늘려가며 한다. 2

놓은 다리가 90도로 구부러지도록 내려

분간 가볍게 걸으며 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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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I S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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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예약 문의: 267-45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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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 성인 60~80% 경험… 근육 뭉침 원인 아닐 수도

등 통증은 성인의 60~80%가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료 등을 통해 풀어야 한다. 그러다보면 증상이 좋아진다.

흔하다. 대개 경직된 자세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최대 6주 정도는 수술이나 시술을 하기보다 참고 기다

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수술은 물리치료, 약물치료등 적

육아와 가사 노동을 하는 주부나 한 자리에 앉아 일

극적인 통증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어 잠을

을 하는 사무직 종사자가 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잘 수 없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거나 디스크로 인해 근

많다.

력의 약화 등 마비 증세가 있는 경우에 고려해본다. 꼭

등 통증은 통증의 발생 부위에따라 의심 질병이 다른

질환이 아니더라도 평소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등

데, 등 통증이 날개뼈 안쪽(척추에 가까운 쪽)에 있으면

근육이 긴장 상태로 오래 있는데,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근육이 일시적으로 뭉쳐 생긴 근막통증을 의심할 수 있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평소 등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

다. 이때는 근육이완제·소염제 등 약물 치료를 하면서 물

자. 등 근육에는 척추기립근, 승모근, 광배근이 있다.

리치료를 병행하면 점차 호전된다. 날개뼈 바깥 쪽이 아프다면 어깨 질환을 의심할 수 있 다. 어깨를 움직이거나 팔을 올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척추기립근 강화 운동은 네발기기 자세에서 한쪽 팔과 다리를 엇갈려 들어올리는 동작이 도움이 된다. 이때 팔 과 다리를 몸통과 일직선이 되도록 들어올려야 한다. 하 루에 20회 3세트를 한다.

어깨 질환이 있을 때는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손상된 어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배에 베개를 놓고 상체를 들어

깨 신경에 국소마취제 주사를 놓는 치료를 한다. 이런

올려 2~3초간 버티는 동작도 도움이 된다. 하루에 20회

치료를 받아도 등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목 디스크

3세트를 한다.

를 의심해야 한다. 목 디스크가 있으면 등에 통증이 나타나고, 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통증이 어깨나 팔로 뻗 치거나 저려오는 특징도 있다. 목디스크는 보통 6주 정도 지나면 안정화가 된다. 이때 근육통을 많이 호소하는데 약물이나 물리치료, 온열 치

승모근은 가벼운 나무 봉을 양손으로 어깨보다 약간 좁게 잡아준 상태에서 팔이 어깨와 거의 평행이 되도록 나무 봉을 들어준다. 하루에 20회 3세트를 한다. 광배근을 키우려면 의자 양 끝을 양손으로 짚고 쭈그 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하면 된다. 하루에 20회 3 세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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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털이나 비듬(animal dander), 바퀴벌

나 괴사가 관찰되며 종양과 유사한 형태

레 등 계절에 관계없이 공기 중에 존재하

로도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조직 검사

는 항원(aeroallergen)에 의해 발생하며,

와 특수 검사를 통해 결핵, 진균증 또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수목화분(tree

종양을 감별해야 합니다.

pollen), 목초화분(grass pollen), 잡초화 분(weed pollen), 옥외 곰팡이(outdoor

혈관 운동성 비염

molds) 등에 의해 특정 계절에만 증상

혈관 운동성 비염은 자율신경계의 이상

이 생깁니다. 최근에는 증상의 지속 기

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적인 비염으로

간에 따라 간헐성(intermittent)과 지속

자율성 비염(autonomic rhinitis)이라고

성(persistent)으로 분류하고, 증상의 경

도 하며 알레르기 비염과는 다릅니다. 해

중에 따라 경증(mild)과 중등도-중증

부학적 이상, 감염, 임신, 약물, 내분비 이

(moderate-severe)으로 구분하는 새로

상 등 분명한 원인이 없는 비감염성, 비알

운 분류법이 진료에 이용됩니다.

레르기성 만성 비염으로 정의합니다. 아 직 원인과 병태생리가 불분명하므로 특

만성 감염성 비염

발성 비염, 내인성 비염, 비감염성 비알

비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코점막에

니다. 급성 비염은 감기(상기도염)를 의미

만성 감염성 비염은 세균 감염에 의해 유

레르기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통년성 비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코막힘, 콧

하는 감염성 비염이고, 만성 비염은 원인

발되는데, 급성 비염(상기도염, 감기) 치

염 등 여러 명칭이 혼용됩니다. 대개 온도

물, 재채기, 가려움증, 후비루 등을 특징

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눕니

료가 불완전하여 염증이 반복, 지속되

나 습도, 담배 연기나 강한 향 등 자극을

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오래되

다. 만성 비염에는 세균에 의한 만성 감

는 경우, 부비동염(축농증)이나 만성 편

받으면 비염 증상이 생기며, 너무 높거나

지 않은 경우를 급성 비염, 오래 지속되

염성 비염 외에 비후성 비염, 한랭성 비

도선염이 비염을 유발하고 오래 지속하

낮은 체온, 습도, 공기순환 저하 등 물리

는 경우를 만성 비염이라고 합니다. 만성

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여러 가지가 포

는 경우, 전신적 영양상태나 면역상태가

적,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 불안 및 피

비염은 정확한 의학적 진단명이 아니라

함됩니다. 흔히 접하는 코질환이 모두 만

불량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

로 등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증상이 악화

여러 종류의 비염을 포괄하는 일반 용어

성 비염은 아니며 급성 비염이나 만성 부

성 감염성 비염은 소아에서 흔한 편이며

됩니다. 알레르기 피부검사는 음성이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동염(축농증)인 경우도 많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이 동반되는 경우

나 증상과 연관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가 많습니다. 코안에 누런 콧물이 관찰

종류

되지만, 발열이나 통증 같은 급성 비염

호산구증가증과 관련된 비알레르기 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없습니다. 대개 적절한 항생제 투

코막힘, 비루(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증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인 항원에

여 등 약물치료로 충분하지만, 만성 비

콧물에서 호산구 증가 유무에 따라 비알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이 2일 이상, 하루 1

노출되는 기간에 따라 특정 계절에 증

후성 비염이나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등

레르기 비염을 호산구성 비염과 비호산

시간 넘게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

상이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합병증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구성 비염으로 분류합니다. 증상면에서

반적으로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알레르

(seasonal allergic rhinitis)과 연중 증

수 있습니다. 한편, 결핵균이나 진균에 의

비호산구성 비염은 콧물이 주증상인 반

기 비염(allergic rhinitis)과 비알레르기

상이 지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

한 만성 감염성 비염은 쉽게 치료되지 않

면, 호산구성 비염은 코막힘이 주증상입

비염(non-allergic rhinitis)으로, 지속 기

(perennial allergic rhinitis)으로 구분합

습니다. 현미경적 조직 검사에서 육아종

니다. 호산구성 비염은 방사선 검사상 부

간에 따라 급성 비염(acute rhinitis)과

니다.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진

(granuloma) 같은 특이한 소견을 보이

비동의 점막비후가 현저하고, 천식이나

만성 비염(chronic rhinitis)으로 분류합

드기, 옥내 곰팡이(indoor molds), 동물

고, 내시경적 진찰 소견상 코안에 궤양이

아스피린 과민증에 잘 동반되는 것이 특

정의 비염은 정의상 코점막에 염증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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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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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입니다. 보통 호산구성 비염은 스테로

전에 내인성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상

온도와 관련된 비염

정이 자율신경계에 의한 콧속 혈관 조절

이드에 현저한 반응을 보이는 반면, 비호

승합니다.

체표면의 열방출과 저장을 위해 뜨거운

을 방해하여 코막힘과 콧물 증상을 유발

산구성 비염은 항콜린제 외에는 효과가

프로게스테론은 비강 내 혈관 확장과 충

공기는 코속 혈관을 확장시키고, 차가운

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 원인에 의한 비

없습니다. 일년내내 증상이 지속되는 통

혈을 일으켜 코막힘이 나타납니다. 임신

공기는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발이 차가

염에서 비충혈로 인해 코막힘과 편두통

년성 비염 환자 중 일부는 콧물의 현미경

중 약물 사용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

운 곳에 노출되면 비충혈을 유발할 수 있

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부비동염에 의

검사에서 호산구 증가가 확인되고, 아토

지만, 증상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면

습니다. 그러므로 코막힘이 있는 환자는

한 두통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스트레

피 질환의 기왕력이 없으며, 피부반응 검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약물 외에 안전

발을 따뜻하게 하고 창문을 자주 열어

스나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사상 알레르기 음성을 보이는데, 이를 호

하고 효과적인 증상 완화 방법은 생리식

차고 신선한 공기를 쐬면 증상이 좋아질

약물을 사용해 비충혈을 제거하면 도움

산구성 비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합니다.

염수 세척입니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 환자

이 됩니다.

가 장시간 찬 공기에 노출되면 코막힘이

항히스타민제나 충혈완화제는 뚜렷한 효

유발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과가 없으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상이 호전되고 비점막의 호산구 침윤도

교감신경 기능이 저하되고, 상대적으로

감소합니다.

부교감신경 기능이 두드러져서 비강 혈

음식물 유발성 비염

으로 위축되는 만성적인 코질환으로 끈

관 확장에 의한 비염 증세가 나타납니

미각 비염이라고도 하는데 음식물, 특히

적한 분비물과 악취를 풍기는 두꺼운 코

다. 우선 갑상선 호르몬 이상을 교정한

뜨겁거나 매운 음식 또는 음료수를 먹을

딱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명

후, 잔존하는 비강 내의 병적 상태를 교

때 콧물이 생깁니다. 알코올 음료는 생리

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고통을

정합니다.

적인 혈관확장으로 코막힘을 일으키거

주고, 사회생활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

나, 함유된 성분에 의해 알레르기나 비

니다. 또한 많은 경우 후각소실, 두통, 만

직업, 환경 관련 비염 일시적 혹은 만성적으로 자극적 분진이 나 합판 가공 중 나오는 포름알데하이드 가스, 화학물질, 페인트 등의 유독물질,

위축성 비염 위축성 비염은 콧속 점막과 뼈가 점진적

세척제, 향수, 화장품, 대기오염, 담배연

약물성 비염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

성 부비동염 혹은 변화된 생활행동을 보

기, 스프레이제제 등에 노출되면 코막힘

비점막 수축제나 다양한 전신 약물 투여

식물 유발성 비염은 입천장의 감각신경

입니다. 사춘기에 호발하며, 남자보다 여

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우선 추

후 발생하는 코막힘 현상을 약물성 비염

이 콜린성 반사를 유발하여 증상이 나

자에게 많습니다. 임상증상으로 코막힘,

정 자극물질의 회피가 중요하며, 여의치

이라고 합니다. 약물성 비염은 지속적인

타나므로, 식사 10분전에 항콜린제 스프

코 건조감, 다량의 가피(코딱지), 악취 나

않은 경우 환기를 잘 시키고 공기여과기,

약제 사용으로 인해 혈관계와 신경계의

레이를 콧속에 뿌려주면 증상을 완화할

는 콧물, 두통 또는 비출혈(코피), 후각소

마스크 등을 이용합니다.

이상이 발생하고, 그 결과 혈관 수축이

수 있습니다.

실이 있습니다. 때로 목안의 건조감, 가려 움증, 기침, 음성변화 등 목 증상만 보이

감소하고 혈관 확장이 증가하여 나타납 호르몬성 비염

니다. 치료로서 환자 교육, 해당 약물의

정서적 원인에 의한 비염

는 경우도 있는데, 위축성 비염에 자주

여성은 임신 후반기와 생리 시작 바로 직

즉각적인 사용 중단이 중요합니다.

불안, 적개심, 죄책감, 좌절, 분개 등의 감

동반되는 건조성 인두염 때문입니다. 간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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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코에서 생긴 딱지가 코 뒷부분을 통

우에 나타납니다. 한편, 만성 비감염성

해 목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가 호흡

비염의 원인으로는 코내부의 구조적 이

곤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상, 코안에 혹이 있는 경우(비종양), 자율 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

만성 비후성 비염

서불안 등이 있으며, 코물혹(용종), 만성

만성 비염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부비동염, 콧속 이물질, 선천성 코 기형

하면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되어 콧속

이 있을 때도 만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

점막과 뼈가 비가역적으로 붓는데, 이를

습니다.

만성 비후성 비염이라고 합니다. 원인에 상관없이 만성 비염 상태가 장기간 지속

경과 및 예후

되어 발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

부비동은 코 주변의 얼굴뼈 속에 존재

성적인 코막힘이 있고 콧물, 후각 장애를

하는 공간을 말하는데 작은 입구(osti-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 경구용

긴장이 떨어지고, 콧속이 습해지고 보랏

콧물 등을 유발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증

um)를 통해 비강(콧속)과 연결되어 있습

점막 수축제, 국소 분무형 스테로이드제

빛으로 붓게 됩니다.

상과 유사하여 감별진단이 중요합니다.

니다. 만성 비염이 오래되면 코안의 점막 이 부어 부비동 입구가 쉽게 막히게 됩니

등이 있고, 수술적인 치료법으로 비갑개 성형술이나 비갑개 절제술 등의 비강통

후비공폐쇄

전신질환으로 인한 비염

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부비동의 분비물

기도 개선술, 전기소작법과 삼염화초산,

코 뒷부분이 막히는 후비공폐쇄에서 코

상대정맥 증후군, 호너증후군, 간경화,

이 코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여서 염증(

질산은 등의 약물을 이용한 비갑개 소작

점막의 상태는 후두전절제술을 받은 환

요독증 등 전신질환에 의해 코막힘이 발

부비동염)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코막힘,

술, 레이저를 이용한 점막수술 등이 있

자와 비슷합니다. 콧속의 분비물이 후비

생할 수 있습니다.

맑은 콧물 외에 턱뼈관절, 광대뼈, 뒷머

습니다.

공을 통해 배출되지 못해서 맑은 점액이 비강내에 축적된 소견도 관찰됩니다.

원인 만성 비염 중 만성 감염성 비염은 세균

무기류 비염 1) 후두전절제술 또는 기관절개술 후

리 등의 통증, 누런코, 목 뒤로 누런 코

아데노이드 비염

가 넘어가는 후비루, 기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 의해 유발되는데 감기로 인한 급성 비

후두전절제술 또는 기관절개술을 받으

코 뒷부분 비인두의 편도 조직인 아데

염이 반복되거나, 부비동염이나 편도조

면 더 이상 코로 공기가 통하지 않게 됩

노이드가 부으면 코로 들어오는 공기 양

직의 만성 염증으로 비염이 오랫동안 지

만성 비염 중 알레르기 비염은 비강 점

니다. 따라서, 공기 흐름으로 인한 정상적

이 줄어듭니다. 아데노이드의 염증 정도

속되는 경우, 전신적 영양상태나 면역상

막 내에서 면역글로불린 E(immuno-

인 생리적인 기능이 소실되어 혈관층의

와 관계없이 코 점막의 습윤, 부기, 맑은

태가 불량하여 비염이 치유되지 않는 경

globulin E, IgE)에 의해 매개되는 제1형

병태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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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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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반응에 의해 생깁니다. 알레르기 원

나 재채기 등은 알레르기 비염에서 흔합

인 물질인 항원에 노출되면 자연면역체

니다. 증상의 발생 시기와 반복 유무, 계

계(선천성 면역체계)에 의한 조기면역반

절 또는 하루 중의 차이 등을 확인하며,

응과 획득면역체계(후천성 면역체계)에

과거 병력, 직업 및 환경 노출여부, 약물

의한 후기면역반응이 일어납니다. 이에

노출여부, 일반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다.

따라 히스타민, 호산구 등 알레르기 염 증 세포와 물질이 분비되어 코막힘, 콧물,

전비경

재채기, 가려움증 증상을 일으킵니다. 한

전비경(anterior rhinoscopy)과 광원

편, 만성 비염 중 비알레르기 비염은 코

(light source)를 이용한 신체검사를 통

점막의 자율신경계와 삼차신경이 자극

해 하비갑개, 비중격의 구조적 상태 및

받아 분비된 신경전달물질이 혈관 투과

분비물 유무를 확인 합니다.

성을 증가시키고 분비선을 자극하여 발 생합니다. 그 결과 코점막 내 분비선, 혈

형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따라서 만성 비

인이 됩니다. 또한 만성 비염에서는 오랜

관내피세포와 상피세포가 영향을 받아

염 환자의 57%는 어느 정도 비알레르기

염증으로 인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

내시경을 통해 직접 코 안의 구조와 비

코막힘, 가려움증, 콧물 등의 증상이 유

비염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알레

어 발작적인 재채기를 유발하거나 후각

점막의 상태 및 부비동염 여부를 확인할

발됩니다.

르기 비염은 20대 이후에 빈도가 높고,

소실 또는 후각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합

수 있습니다.

여성에 많으며, 계절성보다 통년성인 경

니다. 만성 비염 환자의 코안을 보면 비점

우가 많습니다.

막이 부어 있으며, 맑거나 누런 분비물이

역학 및 통계 알레르기 비염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 률이 10~30%에 달할 정도로 흔한 질

증상

내시경

방사선검사

관찰되기도 합니다. 코점막이 오래 부어

X선 영상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있으면 약물로 잘 호전되지 않습니다. 흔

이용하여 전비경이나 내시경 검사를 통

환입니다. 2009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인에 관계없이 만성 비염 환자는 증

히 낮보다 밤에 더 불편하며, 옆으로 누

해 보이지 않는 구조적 이상이나 장애를

에 따르면 국내에서 알레르기비염의 유

상의 심한 정도가 다를 뿐 유사한 임상

우면 아래쪽 점막이 충혈되어 아래쪽 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률은 19세 이상 성인의 11.4%였으며,

적 양상을 보입니다. 코가 자주 막히고,

강이 막힙니다. 만성 부비동염이 동반되

20대에서 16.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

냄새를 잘 못 맡는 경우가 흔합니다. 코

면 누렇고 푸르스름한 콧물이 나올 수

는 2001년의 2.7%, 2005년의 8.3%에 비

는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히며, 심한 정

있고,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에서는 코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항원에 감작되면

해 뚜렷이 증가한 것입니다. 알레르기 비

도는 다양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양쪽

가렵고, 맑은 콧물이 많이 나며, 코가 자

몸속에 항원과 반응하는 특이 면역글로

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은 증상, 치료, 학

코가 모두 막혀 입으로 숨을 쉬므로 목

주 막힙니다. 콧물이 많이 나와 콧구멍

블린 E(specific IgE)가 생성됩니다. 특이

업 및 근무 환경에 대한 영향이 거의 비

이 자주 아프며 인후염에 쉽게 걸립니다.

입구와 코 아래가 헐고 진물이 날 수도

항체는 몸 전체에 퍼져 있는 비만세포의

슷하며, 많은 경우 서로 구별하기 어렵고

머리가 무겁고, 주의가 산만해져 집중력

있습니다.

표면에 결합하는데, 피부반응시험 시 피

공존하기 때문에 비알레르기 비염을 명

이 저하되므로 업무와 학업에 지장을 주

확히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한 연구에

기도 합니다. 콧물은 대개 맑은 수양성

서 만성 비염으로 알레르기 클리닉을 방

이나 세균에 감염되면 황록색의 화농성

진단 시 콧속의 염증반응 자체를 입증

러 가지 화학적 매개체가 분비됩니다. 특

문한 975명 중 43%는 단순 알레르기 비

으로 변합니다.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면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주로

히 히스타민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

염, 23%는 비알레르기 비염, 34%는 알

불쾌감을 느끼는데, 이를 후비루라고 합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

부에 모기에 물린 것과 같은 팽진과 발적

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의 혼합

니다. 장기간의 후비루는 만성기침의 원

상을 바탕으로 진단합니다. 가려움증이

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반응의 강도를 측

피부검사

부를 통해 들어온 항원이 특이 항체와

진단 및 검사

결합하면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 등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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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여 원인 항원에 감작되었는지를 판

으로 피하주사와 설하요법 등 두 가지 방

정하는 검사입니다.

법이 있습니다. 피하주사 요법은 드물지 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특이 면역글로불린E(IgE) 항체 측정 혈청 내 특이 면역글로불린 E 항체 측정 은 원인 항원을 판정하는 데 매우 유용

회피요법

한 방법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에서는 혈

알레르기 면역반응은 원인 항원에 노출

중 면역글로불린 E가 증가합니다. 면역글

되지 않는다면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로불린 E는 비만세포나 호염기구와 강하

원인 항원과 자극물질에 노출되지 않도

게 결합하며, 면역글로불린 E와 결합한

록 해야 하는데, 이를 회피요법이라 합니

이런 세포에 항원이 겹합하면 여러 가지

다. 하지만 회피요법만으로 모든 증상을

활성 물질이 방출되어 두드러기나 천식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나, 어린이는 수술

민의 작용을 차단하여 증상을 완화합니

치유하기는 어려습니다. 항원에 노출되

이 일어납니다.

보다는 약물 치료가 원칙입니다.

다. 국소형 스테로이드제는 1차약물로

기 쉬운 생활여건을 바꾸기 어려우며, 원

만성 비후성 비염에는 경구용 점막수축

사용하는데, 전신 부작용 없이 국소적으

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도 있

제, 국소 분무형 스테로이드 제제 등을

로 작용하는 장점이 있고, 알레르기성 비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대한 회피 노력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으면 백혈구 중

사용하며, 수술적 치료로 비대해진 비강

염을 포함한 만성 비염에 효과적입니다.

을 하여 항원 노출을 줄이면 그만큼 증

호산구의 비율이 상승합니다. 그러나 말

내 점막을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혈관

분무제는 하루 1∼2회 규칙적으로 써야

상도 줄고 약물 사용량도 줄일 수 있습니

초 혈액 내 호산구 증가가 반드시 면역글

운동성비염은 국소 분무형 스테로이드

하고, 코가 막힐 때만 뿌리면 효과가 떨

다. 대표적인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를 없

로불린 E를 매개로 한 알레르기반응을

제를 사용하는데 비폐색이나 비루에 좋

어집니다. 주 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막

애고, 꽃가루 같은 항원 노출도 삼가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여러 가지

은 효과를 보이며, 증상에 따라 항콜린제

힘, 가려움증 등 대부분의 증상이 개선

합니다. 애완동물의 털에 민감한 사람은

원인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

를 같이 사용합니다. 비중격만곡증 교정

됩니다. 그러나 혈관수축작용을 하는 항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라서 호산구가 5% 이상으로 증가할 경

수술이나 비갑개 성형술 등 수술적 치료

울혈제 분무제를 오래 사용하면 코 점막

우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

를 병행할 경우 약물 치료의 효과가 더

이 손상되고, 오히려 약물성 비염을 유발

식 환자는 호산구가 30∼40%까지 증가

좋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

속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는 것이므로 장

중인 환자는 호산구가 증가하면 다른 이

기적인 치료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원인

상이 없어도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항원의 회피와 적절한 약물요법이 필수

환자의 연령이나 알레르기 반응의 정도

는 경우, 부비동염(축농증)이 동반되었을

바람직합니다.

적이며, 효과가 없을 경우 면역치료나 수

에 따라 원인 항원을 투여하여 체내 면

때 시행합니다. 이물질에 과민반응을 일

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역 반응을 변화시킵니다. 어린이에게 효

으키는 코점막을 레이저로 소작하여 점

과가 뛰어나며, 치료 기간이 3∼5년으로

막의 반응성을 낮추는 방법, 하비갑개 전

길지만 70∼80%에서 효과를 봅니다. 원

절제술, 하비갑개 부분절제술, 점막하 비

호산구 측정법

치료 환자의 병력, 증상과 진찰 소견을 종합

약물 치료

수술요법 수술요법은 약물요법만으로 잘 낫지 않 는 알레르기 비염, 심한 코막힘이나 증상

면역요법

을 악화시킬 정도로 코 형태에 이상이 있

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곧 치료

약물요법으로는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인항원을 낮은 농도에서 시작하여 점차

갑개 절제술, 흡입절삭기를 이용한 하비

의 시작입니다. 감염성 비염은 충분한 기

콧속에 뿌리는 국소형 스테로이드제가

양을 늘리면서 인체에 가하여 나중에 외

갑개수술, 고주파 하비갑개 절제술 그리

간 동안 적절한 약물 치료로 완치를 기

주로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비강

부에서 항원이 유입되어도 알레르기 반

고 비디안 신경절제술 등의 방법이 있습

대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있으면 수술적

점막의 혈관과 감각신경에 대한 히스타

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탈감작 개념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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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 ‘열공’보다 왜·어떻게 알면 공부가 즐거워 방학을 맞이해 즐거운 시간도 보내지만,

자를 한다면 위험도가 높은 투기가 될

신의 잠재력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계

공부도 해야 하는데 스스로 공부하는 아

수 있다. 미적분을 배우며 ‘왜 쓰지도 않

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이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이 필

는 것들을 머리 아프게 배우느냐?’ 고 하

꼭 필요하다. 요즘 ‘공부습관 개조 프로

요할까. 부모의 지시에 무조건 따르게 강

던 고등학교 학생 시절이 생각난다.

젝트’란 이름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많은

압적으로 하다 보면 오히려 공부의 흥미

그런데 세상을 살다 보니 미적분을 모

프로그램 등 시행 중입니다. 이런 프로그

와 동기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르는 사람이 교통 신호등 체계의 효율성

램은 또 미국 내 유수의 명문대학에서는

필요하다. 어떻게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과 교통의 흐름을 통제할 수 없다는 걸

‘Teaching and learning’이란 이름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느끼며 산다. 또 서로 다른 화학 요소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늘 수동적으

드는 경우의 사례를 살펴보자.

작용들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텃밭의 거

로 공부하다 보니 스스로 문제의 핵심을

름 선택도 이해하기 어렵다. 아는 만큼

찾아 해결하는 능력이 길러지지 않은 채

보인다는 말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

고등학교에 가고 대학을 가는 학생들이

이다. 내가 모르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

많다.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르는 훈련

­-공부하기 전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리거 나 혹은 정시에 맞춰 시작하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

­-공부가 많은데 언제 다하나’ 한숨을

공부를 한다고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하는 지식의 한계가 나를 제한할 수 있

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즐겁게 공부할 수

쉬거나 혹은 늘 “공부 다 했어요”고 한다.

별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공부가 나를

있도록 학습 동기를 찾아주고, 지속적인

-­공부만 하려고 하면 목이 마르고, 화

이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선 왜 공

옥죄는 굴레가 아니라 성장의 디딤돌이

반복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할 수

장실을 가야 하고, 냉장고 문을 수시로

부를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에 배우는 과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

열어보고 계속 들락거린다.

것이다. 자신이 평상시에 관심 있고 궁금

정이 즐거울 수 있다.

시고 지지하고 응원해 줘야 한다.

▶공부법

▶연관성 찾기

­-공부를 하는 데 필요하다며 친구와 계

해하는 분야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 하는

속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아예 컴퓨터를

것이 공부다. 그리고 실제 삶에서 알아

한쪽에 켜놓은 채 공부한다.

두면 좋은 지식들을 배우는 것이 공부

무조건 오랜 시간 종일 책상에 앉아있

AP 과정의 학습에서 필요한 것은 연관

다. 모르는 것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예

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공부를

성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과목

를 들어 경제구조와 흐름 그리고 상관관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학업 성취도

을 배울 땐 이 과목에선 무엇을 왜 공부

계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식에 투

를 높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자

하는지 전체 그림

-­교과서를 읽거나 정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책을 사기만 하고 공부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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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먼저 어떤 내용

우는 것인지 이해해야 한다. 우리의 환경

은 환경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요

의 환경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 우리에

들을 배우는 것인지 목차를 보고 파악

은 우리가 살고 다른 종들과 자원을 공

소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로 인

게 깨우친다며 그 공부가 훨씬 쉽고 재미

을 한다. 예를 들어 환경과학을 공부한다

유하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매우 중

구 증가와 자연 자원과 생태계를 악화시

있게 다가올 것이고 깊이 있게 이해도 할

고 하자. 우선 우리가 왜 환경과학을 배

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환경과학

키는 인위적인 활동들에 직면하여 우리

수 있게 될 것이다.

부를 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법안은 2023년도 졸업생 들에 한정되고 올가을 11학년에 진급

지난 봄 시행 시험 반영않도록 하는 법 발효 학력저하·정신건강 등 고려…일부선“없애야”

다. 그러나 주의회 일부 의원들은 전국

하는(2024년도 졸업 예정자) 학생들에

에서 11개 주에서만 시행되는 고교 졸

게 어떤 기준이 적용될지는 구체적으

업시험을 이번 기회에 아예 폐지해야

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주 교육국은

내년에 졸업하는 뉴저지주 고교 졸

소했다. 졸업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서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생들이 졸업

이미 2025년도 졸업생들까지는 졸업

업생들은 지난 봄에 쳤던 졸업학력측

는 학력측정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시험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고 있

학력측정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

정시험(Graduation Proficiency As-

11학년생들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기 때문에 졸업 자격을 부여하는 기준

긴 했지만 정치인.교육 관계자.학부모들

sessment Test) 성적과 상관없이 졸업

저하와 자가격리 등으로 제대로 시험

을 넓혀서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공

의 반대가 심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할 수 있게 됐다.

을 치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필 머피 주지사는 5일 신종 코로나

그러나 주 교육국은 지난 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

19가 완화되자 2023년도 졸업 대상자

한 학생들의 학력저하와 정신건강 등

인 1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졸업학력측

을 감안해 지난 봄 11학년생들을 대상

정시험을 시행했지만 영어와 수학 점수

으로 실시했던 졸업학력측정시험 결과

합산 합격 점수를 750점(교육 관계자

와 상관없이 졸업 자격을 부여하도록

와 부모들 725점 주장) 이상으로 정하

하는 법안(A3196)을 서명 발효시켰다.

는 바람에 탈락자들이 속출했다. 이번

뉴저지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에 주의회와 머피 주지사가 입안 발효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실

시킨 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시될 예정이던 졸업학력측정시험을 취

위한 구제 성격의 조치로 여겨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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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합격률’ 나와 큰 연관 없어…지나친 의식은 오히려 손해 지난 몇 년 동안 엘리트 대학들의 합격

이 낫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팟캐스트

률이 역사상 최저치를 연달아 경신하면

호스트인 말콤 글래드웰과 컬럼비아 대

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학 수학 교수인 마이클 타데우스는 대학

있다. 해마다 명문대 입학경쟁이 점점 더

랭킹을 매기는 데 있어서 공정성, 불완전

치열해지고, 어느 대학에 합격할지 도무

한 데이터, 개인주관 등의 문제가 드러난

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늘면서 복

다는 점을 지적했다. 칼리지 랭킹을 매기는 데 사용되는 데

수의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

이터는 매우 불확실하며, 의심할 여지 없

었다는 분석이다.

이 주관적이다.

그런데 가만히 자신에게 물어보자. 프린 스턴 대학이 올해 미국의 ‘넘버 1’에 랭크

전문가들은 연방교육부(DOE)가 운

됐든, ‘넘버 3’ 에 랭크됐든, 그게 대수인

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칼리지 내비게

가? 스탠퍼드 대학의 합격률이 3.95%이

이터’의 경우 필요한 데이터를 얻을 수

든 2.16%이든, 정말 나에게 문제가 되는

있는 좋은 리소스이긴 하지만 너무 ‘

가? 유펜이 전체 지원자의 94.32%를 불

양’(quantity)에 집착한다고 말한다. 학

합격시켰든, 95.74%를 탈락시켰던 나에

치를 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참고해서 원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소셜 미디어

생들은 관심 있는 대학들의 개성에 대

게 큰 의미가 있는가?

서를 최대한 잘 작성하느냐’ 하는 것뿐

매체에서도 대학 관련 정보를 손쉽게 구

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과 핏(fit)이 맞

이다.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질’(quality)이

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량화할

다. 과연 이곳에서 얻는 정보들이 사실에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긴 하지만 대학

근거한, 믿을 만한 것인가?

들의 투명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지

이들 대학은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탑 대학들이다.

최근 유펜, 프린스턴, 코넬 등 3개 아이

합격률이 더 낮아졌다고 해서 내가 실

비리그 대학들은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

제로 합격할 가능성에 별 영향을 끼치지

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몇 년 전 스탠

‘전국 칼리지 어드미션 카운슬링 협

적이다. 예를 들면 “신입생의 3분의 1이

는 않는다는 뜻이다. 내가 전국에서 가

퍼드대가 더는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겠

회’(NACAC)의 엔젤 페레즈 CEO는 “인

고등학교 때 리서치를 한 경험이 있다”는

장 뛰어난 자격을 갖춘 학생이라고 해도,

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들 대학은 불필

터넷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크게 도움

유펜의 최근 발표가 투명성의 좋은 예라

엘리트 대학들에 지원했다가 얼마든지

요하게 학생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지

을 주지만 대학입시 과정에 대해 ‘정보

고 할 수 있다.

고배를 마실 수 있다.

않기 위해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가 아닌 의견’을 유포하는 사례도 많다”

요즘 대학들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생

밝혔다.

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칼리지 컨피덴

각하는 것보다 지원자들에 대해 더 많은

이런 엘리트 대학들에 지원하는 것은 사실상 거의 주사위 굴리기나 다름없다.

요즘은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가 넘쳐

셜이나 레딧 같은 웹사이트는 재미가 있

정보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명문대에 지

낮은 한 자릿수 합격률을 보유한 대학들

나는 시대다. 어떤 학생은 대학지원 과정

을지는 모르나, 대학 입시에 대한 전문가

원할 학생들은 낮은 합격률을 바탕으로

은 매우 우수한 지원자 100명 중 겨우

에서 127개의 대학들로부터 총 3069개

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지원대학을 정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3~6명만 뽑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내

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메

설명한다.

된다. 해당 대학의 문화, 커뮤니티, 캐릭터

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내가 컨

시지 보드인 ‘칼리지 컨피덴셜’(College

학생의 불안감을 낮추고 싶다면 상업적

를 중요시하라는 얘기다. 그래야만 나와

트롤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대학 리서

Confidential)이나 ‘레딧’(Reddit), 그리고

인 칼리지 랭킹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편

정말로 핏이 맞는 학교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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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후회 無" 홍수아의 연기 열정 는다. 그는 망가지는 장면에 대해서도 재

배우 홍수아의 행보는 하나로 귀결된

미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홍수아는 "제

다. 바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다. 홍수아 주연의 영호 '감동주의보'는 큰

가 '논스톱5'라는 시트콤으로 데뷔를 했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

기 때문에 저의 유쾌한 모습을 그리워하

병을 앓고 있는 보영(홍수아 분)이 착한

고,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라

시골청년 철기(최웅 분)를 만나 꿈과 사

며 "실제로도 장난꾸러기 같은 면이 많

랑을 이뤄 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홍

기 때문에 분장하는 건 전혀 망설임이

수아는 감정 조절 기능이 일시적으로 상

없다. 연기니까 망가지는 것도 전혀 두렵

실돼 이성은 사라지고 감정만 남게 되는

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희귀질환인 '감동병'을 앓아 좋아하던 컬

특히 '감동주의보'는 로맨틱 코미디 장

링도 포기한 채 살아가던 보영 역을 맡아

르인 만큼 상대 배우인 최웅과의 호흡도

열연을 펼쳤다.

중요했을 터. 홍수아는 "웅이와 지인과

'감동주의보'를 통해 5년 만에 국내 스

제 지인들이 연결이 돼있더라. 워낙 착하

크린에 컴백한 홍수아는 "내가 잘할 수

고 좋은 친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

있고, 또 하고 싶은지가 작품 선택의 기

데 역시나 착하고 좋은 친구였고, 동갑

준이다. '감동주의보'를 선택하게 된 것도

이다 보니까 더 편했던 것 같다. 금방 친

'이건 내가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해져서 호흡도 굉장히 좋았다. 순수하고

들었고,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 마치 제

맑은 역할이라서 철기 역할에 잘 흡수돼

옷을 입은 느낌이라서 편하게 연기할 수

서 보영이와의 좋은 시너지가 있었고, 예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쁜 그림이 잘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만족 감을 드러냈다.

'감동병'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대해서 도 밝혔다. 그는 "실제로 제가 감동병이

이렇듯 완성한 '감동주의보'는 홍수아에

있나 싶다. 시나리오 보고 나랑 비슷한

게 어떤 의미일까. 그는 "소중한 저의 필

부분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작은 것에

모그래피가 하나 더 생겼다. 따뜻하고 착

감동을 받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감동이

한 사람들이 나오는 힐링이 되는 그런 영

라는 게 큰 풍요로움 속에서 느껴지는 감

년 만인데 작품에 대한 만족도는 항상

흘린다. 마음이 여리고 따뜻한 친구라서

화를 찍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다. 소녀

정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별 거 아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조금 더 잘했으

내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같이 맑고 순수한 감동병을 앓고 예쁜

닌 것에 오는 게 감동이다. 저도 평소에

면'하는 아쉬움이 항상 있지만 최선을 다

었다. 내가 잘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하겠

여자 주인공으로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감동을 많이 받는 편이라서 독특한 소재

했던 작품이다"라며 "보영이라는 캐릭터

다고 했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만족

선물 같은 영화라는 필모그래피가 생

였지만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던 것 같

가 감정선이 예민했다. 작은 것에 감동받

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긴 것 같아서 좋다"라고 웃었다. 지난해

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영화는 5

고, 감동을 받으면 침도 흘리고, 코피도

영화 속 홍수아는 자신을 모두 내려놓

SBS 일일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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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를 마치고 로맨틱 코미디 장 르가 하고 싶다고 했던 홍수아는 '감동 주의보'를 통해 어느 정도 갈증을 해소

"쉽지 않았다" 박해일의 결심

하게 됐다. 그러나 홍수아는 여전히 하 고 싶은 연기가 많다. 그는 "제가 지금 머

데뷔 22년 차 배우 박해일에게도 처음은 있다. 박찬

리를 짧게 잘랐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

욱 감독과의 첫 호흡, 첫 형사 연기. "쉬운 것은 단 하

다. 보이시한 느낌도 있다고 해서 화장

나도 없었다"던 박해일에게 '헤어질 결심'은 숙제이자

하나도 안 한 민낯으로 남장여자 같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렇기에 그에게 더욱 값진 필모

느낌의 꾸밈 없는 역할을 해보면 재밌

그래피로 남을 듯한 영화 '헤어질 결심'이다.

을 것 같다. 액션 장르도 해보고 싶다" 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어질 결 심'(감독 박찬욱)의 주연 배우 박해일과 만나 다양한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도 "어떤 캐릭터

이야기를 나눴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

그런 의미에서 홍수아는 '성형'을 후회하

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

지 않는다고 말하며 특유의 솔직한 매

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중국 활동을

박해일은 밤낮없이 사건에 매달려온 흔들림 없는 형

하면서 쌍꺼풀 수술도 하고 성형도 많

사지만 '서래'를 만난 후 휘몰아치는 감정에 빠지는 '

이 해서 얼굴이 많이 변했다. 중국 분

해준'으로 분했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형사로서 갖

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된 건 사실이

는 의심과 인간적으로 느끼는 관심을 동시에 품게 되

고, 한국 분들에게는 비난을 많이 받기

는 '해준'의 세밀한 내면 변화를 큰 진폭의 연기로 소

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성

화해냈다.

형 또한) 제 연기 열정이었고, 나를 불러

특히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주는 중국에서 원하는 대로 했던 것"이

시작부터 탕웨이와 박해일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

라며 "국내에서는 옛날 얼굴이 더 매력

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준'의 '해'는 박해일의 이름

있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어쩔 수 없는

에서 따왔을 정도다. 이날 박해일은 "원래 시나리오

것 같다. 저는 후회하지 않는다. 그만큼

를 완성시켜놓고 캐스팅을 하시는 게 감독님의 작업

중국에서 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방식이다.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건 정서경 작가님과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고마운

작품을 준비할 때 중국 배우가 필요하다는 게 기본

나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지금

전제였다. 들은대로만 애기하자면 탕웨이 씨와 제가

얼굴이 예쁘게 자리 잡았는데, 더 여러

캐스팅이 돼야 작품을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얼굴이 된 것

캐스팅을 먼저 하게 된 상황에서 시나리오를 쓰시게

같아서 좋다"라며 "중국에서도, 국내에

된 만큼 창작자 입장에서는 그 배우가 가진 기질들

서도 제가 연기력으로 보답해야 할 것

을 시나리오에 활용하신 측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같다. 국내에서 드라마, 영화 등 좋은 작

들었다"고 밝혔다.

품을 많이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아봤을 때 잘 읽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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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제 캐릭터에 대해서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보다는 내가 그 인물이 돼보 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사의 느낌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은 박해일이 연기하는 '해준' 캐릭터를 만들 때 영화 '덕혜옹주' 김장한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해일은 "'덕혜옹주' 때의 말투 가 그 시대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말투를 쓰기도 하고, 품위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해준' 캐릭터에도 활용하신 것 같다"며 "그래서 그런지 '해준'의 다소 문어체의 말투가 낯설거나 어렵지 않고, 매력있게 잘 소화하고 싶다는 호기심이 강했다. 형사라는 캐릭터와 말투가 충돌하는데, 그래서 더 매력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해일의 필모그래피 사상 형사 캐릭터는 처음이기도 하다. 그는 "(감독님 께서) 기존 형사물과 다른 외적인 모습을 활용하시려고 하셨던 것 같다. 품 위 있고, 직업에 자긍심 있는 캐릭터였다가 '서래'를 만나게 되면서 '해준'의 감정이 휘몰아치게 되고, 이 사람의 모든 것이 변화하게 되는 흥미로운 지 점이 생겨나기 때문에 형사 캐릭터가 잘 구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 다"고 말했다. 그러나 쉬운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박해일은 "캐릭터 구축부터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해준에게 몰아치는 감정들과 마지막 바닷가까지 이어지는 상 황들에 대한 표현들,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에두르지만 차오르는 느낌의 감 정을 보여주는 그게 손에 잘 잡히지 않고 그게 좀 괴로웠던 게 있다. 결국 제 가 해내야 하는 숙제였다. 결과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장면이 나온 것 같아 서 좋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의 시나리오에 대해 "이미 준비된 내비게이션 지도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와 콘티가 최적의 경로와 막히지 않는 시간까지 잘 알려주는 지도 같았다. 최소한 그것만큼이라도 잘 구현해 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했다"며 "탕웨이 씨도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콘티들이 너무 신기하다고 했는데, 저조차도 놀랐다. 탕웨이 씨는 이 방식을 중국 영화계에 알려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영화 제작 방식에서 쓰 이는 매력적인 방식이라는 걸 저도 새롭게 알았다"고 말했다. '헤어질 결심'을 통해 박찬욱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박해일은 "감 독님은 제가 해내는 연기에 대해서 디테일한 부분을 지지해 주시고, 저 또 한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구현해보고 싶었다"며 "감독님 의 연출은 순간순간 포착하는 배우의 눈빛과 한 얼굴이 하나의 열쇠가 되 고, 사건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핵심 장치가 된다는 게 색다른 경험이었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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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출자로서 명확한 부분을 짚어주시는 명확한 테두리는 있지만 배우에게 많이 맡기고, 유연하게 찍은 연기에서 좀 더 깊이있게 들어가보 는 방식으로 결과물을 얻어내신다. 장면들을 찍을 때마다 배우와 스태프 들은 희열감이 있을 것"이라며 "좀 더 많은 노력을 통해서 보지 못했던 장 면들, 익숙한 것보다는 다른 낯선 지점의 것을 발견해서 만들어내려고 하 신다. 뿌리까지 들춰내는 집요함이 있으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해일은 첫 멜로 호흡을 맞춘 탕웨이에 대해서는 "소통에 대한 고 민이 있었지만 마음을 열고 저라는 배우를 맞이해줘서 감사하다"라고 고 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헤어질 결심'은 수사극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 기 때문에 심문실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집중도 있게 연기해야 하는 장면 들이 꽤 있는데 그런 부분을 촬영할 때 서로의 미세한 감정이나 호흡을 느끼면서 했다. 상대방이 촬영할 때 리액션을 성실하게 해주는 태도들이 한 배우만 잘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런 부분도 열정적으로 해주 셨던 게 기억이 나서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해일은 탕웨이와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 다. 그는 "탕웨이 씨가 한국어 대본, 중국어 대본, 영어 대본 세 권을 놓고 작품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난다. 저에게 한 첫 번째 부탁은 해준의 대사를 한국어로 녹음을 부탁한다고 했다. 그러면 이 작품을 연기하는 데 있어 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녹음을 해드렸다. 큰 도움이 됐다고 얘기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김에 저도 중국어 녹음을 부탁한다고 제안했는데 정성스럽 게 녹음을 해주셨더라. 저도 그걸 틀어놓고 해준 역할을 준비하기도 했 고, 작품 톤도 잡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굉장히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해일은 "박찬욱 감독님의 기존 필모그래피는 관객들 옆 에 다가와서 감정의 스크래치를 내는 톤이었다면 '헤어질 결심'은 그 두 배우가 호흡하고, 미세하게 눈빛을 주고받고,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해 서 바라보도록 유도하는 것 같다. 거리적인 부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을 시작으로 내달 '한산: 용의 출현'까지 연이어 극 장을 찾는다. 그는 "촬영만 세 작품을 하다가 오랜만에 관객분들에게 제 영화를 소개하니까 낯설고 긴장되는 부분도 많았다. 근데 '그래. 이게 내 가 하는 일이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반갑다"며 "매번 영화를 하다보면 칭찬을 받는 일도 있고, 아쉽다고 얘기해 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게 모 두 결과적으로는 약이 되는 이야기다. 이번에도 어떤 반응이든 다 새겨듣 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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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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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체에 두 번 정도 내려 볼에 담고 식용유와 물을 넣 고 되직하게 반죽한다. 2 ①의 메밀 반죽을 비닐봉투에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식욕은 떨어지는 요즘, 후루룩~ 국수 한 그 릇으로 입맛을 돋워보자. 곁들일 반찬 걱정 없고 손쉽게 만들 수 있어 더욱 좋은 별미 국수 6가지 레시피를 2번에 걸쳐 연재한다.

넣고 잠시 두어 차지게 만든 뒤 0.3~0.5cm 정도 두께 로 민 다음 칼로 가늘게 썰어 서로 붙지 않도록 밀가루 를 뿌려둔다. 3 냄비에 닭 육수 재료 중 물을 붓고 생강, 마늘, 대파, 청주를 넣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닭가슴살 을 넣고 끓이다가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면 체에 걸러

잣국수

오르면 찬물을 붓는다. 이를 2~3회 반복해 삶아 건져

국물만 밭는다. 닭가슴살은 찢어 고명으로 준비한다. 4

찬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뺀다. 5 그릇에 ④의 소면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 볼에 담고 나머지 청양

재료-소면 150g, 잣 100g, 통깨 1큰술, 생수 2와 1/2

을 동그랗게 사리 지어 담고 ②의 잣 국물에 소금을 넣

고추 양념장 재료와 함께 섞어 준비한다. 5 애호박은 씻

고 섞어 간한 뒤 붓고 ③의 오이와 방울토마토를 올리

어서 굵게 채썰고 양파와 대파는 손질해 채썬다. 6 냄비

고 잣가루를 뿌린다.

에 ③의 닭 육수를 붓고 끓이다가 ⑤의 애호박과 양파,

컵, 방울토마토 1개, 오이 1/4개, 소금·잣가루 약간씩 만들기-1 마른 팬에 잣을 넣고 2~4분 정도 노릇하게 볶은 뒤 키친타월로 감싸 기름기를 뺀 다음 고깔을 뗀

깍두기 냉국수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②의 칼국수 면을 훌훌 털

2 ①의 한 김 식힌 잣과 통깨를 믹서에 넣고 생수 1컵

재료-소면 170g, 깍두기 1과 1/2컵, 깍두기 국물 2컵,

한다. 7 그릇에 ⑥을 담고 ③의 닭가슴살을 얹은 뒤 ④

을 부어 곱게 갈아 체에 내린다. 여기에 생수 1과 1/2컵

멸치 국물 1/4컵, 국간장·설탕 1/2큰술씩, 얼음 적당량,

을 부어가며 체에 다시 한번 거른 뒤 냉장실에 차게 보

쑥갓 약간

다.

관한다. 3 오이는 깨끗이 씻어 가늘게 채썰고 방울토마

만들기-1 깍두기는 가늘게 채썬다. 2 볼에 깍두기 국

토는 2등분한다. 4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부르르 끓어

물을 붓고 멸치 국물, 국간장, 설탕을 넣고 고루 섞은 뒤 냉장실에 차게 보관한다. 3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부르 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붓는다. 이를 2~3회 반복해 삶 아 건져 찬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뺀다. 4 ③의 소면 을 동그랗게 사리 지어 그릇에 담고 ①의 깍두기를 올 리고 ②의 국물을 부은 뒤 얼음을 곁들이고 손질한 쑥 갓으로 장식한다.

호박 메밀 칼국수 재료-메밀 반죽(메밀가루 2컵, 녹말가루 2큰술, 소금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물 2/3컵), 닭 육수(닭가슴살 200g, 물 12컵, 생강 1/2톨, 마늘 2톨, 대파 1대, 청주 1큰술), 청양고추 양념장(청양고추 4개, 홍고추 1개, 간 장 3큰술, 설탕·깨소금 1큰술씩, 맛술·참기름 1작은술 씩, 다시마 국물 2큰술), 애호박 1/2개, 대파 1대, 양파 1/4개, 밀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1 메밀가루에 녹말가루를 섞고 소금을 넣어

어 넣는다. 국수가 익으면 소금, 후춧가루로 약하게 간 의 청양고추 양념장을 곁들인다. Tip 메밀가루는 찰기가 없어 면이 뚝뚝 끊어지기 쉽 다. 이 같은 면이 싫다면 메밀가루와 녹말가루의 비율 을 6:4 정도로 섞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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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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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2022-7/21/2022 이번 주에는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위험해요. 특히 사랑하는 가족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더욱 신경 써야 해요. 주변 사람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면 도움이 될 거예요. 마음이 불안하니 건강에도 무리가 올 수 있어요. 이번 주에는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거나 어이없는 판단으로 문제를 일으키기 쉬워요. 무언가 결정할 일이 생긴다면 가장 안 전한 방법으로 해결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도록 하세요. 건강 보다 소중한 게 뭐가 있을까요? 공허하고 외로운 한 주가 되겠네요. 하고 있는 일이 맞지 않아 마음이 무거울 수 있어요. 이번 주에는 무리하게 욕심내지 말고 마음을 비워보세요.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다른 사 람과의 관계에 있어 운이 좋지 않네요. 이번 주에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편안하지 않을 거예요. 대인운 이 좋지 않아 힘들 수 있겠지만 슬기롭게 행동해야 해요. 집에 일찍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연 인과 사이가 멀어질까 봐 걱정이 되네요. 이번 주는 때가 아니니 조바심을 버리고 다음을 기약하세요. 안 타깝지만 아무리 계획을 세운다 하더라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 에요. 이번 기회에 한숨 돌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네요. 싸움이 일어날 것 같다면 피하는 게 상책이에요.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법이에요. 이번 주에는 일찍 집 에 들어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보세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사랑이 더욱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생기는 한 주가 되겠네요. 아무리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더라도 무언가 모자란 부분이 있을 거예요. 중요한 결정을 할 일이 있다면 윗사람이나 전문가 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이 별의 그림자가 주변을 맴돌고 있네요. 이번 주에는 스스로 복잡한 일이나 걱정거리를 만들고 있으니 심각하네요. 주위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고 행동에 옮기세요. 내 가 항상 옳다는 생각을 버려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어요. 이별 을 딛고 새로운 상대를 만나기 아주 좋은 시기에요. 사사건건 시비 거리가 생겨 피곤한 한 주가 되겠네요. 절대 무 리하지 말고 일찍 집에 들어가거나 편안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 세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곧 좋은 날이 찾아오니 너무 걱정 마세요. 몸과 마음이 고달파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소한 일에 화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열심히 달려왔다면 때로는 쉬는 시간도 필요해요. 이번 기회에 푹 쉬고 에너지를 충전하세요.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으니 일찍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세요. 애를 써가며 성공하려 하지 말고 이번 주에는 일단 한 걸음 물 러서서 주위를 살피세요.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지 고민하 는 시간을 가진다면 곧 좋은 기회가 찾아올 테니 준비하세요. 운이 점점 좋아져 생각한 대로 일이 술술 풀리겠네요. 중요하게 결정할 일이 생긴다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이번 주에 는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중요한 약속이나 계약 등의 일은 잠시 잊으세요. 이번 주 당신의 현명함이 큰 이익을 얻도록 도와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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