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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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리한 펜아시안 직원들, 왼쪽부터 대표 켄 양, 부원장 제니 김, 직원 누엣트렌,직원 린 원장 이미영, 직원 하우카오, 직원 이덕순

직원 수잔 안, 직원 이용자, 직원 전영숙, 액티비티 부매니저 주명숙, 프로그램 어시스턴트 마이클 권

Korean Phila Times 제1232 호 JUL 28.2023-JUL 3.2023 새롭게 도약하는 펜아시안 981 North wales Road, Unite #7 North wales, PA T. 215.362.4720 DENTI STRY 맑은 미소 치과 9월 주치의 의료서비스 ‘프라이머리 케어’ 출시 건강의료 적극 지원으로 원스탑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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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

한 단계 새롭게 도약한다

주치의 의료서비스

‘프라이머리 케어’ 제공

집 중 인 터 뷰

필라 시니어 복지서비스의 Legacy

펜아시안 대표 켄 양 Kenneth Yang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PASSi) 은 아시아계 미국인노인들과,언어및문화적장벽으로 인해불이익을받는다른공동체의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2004년 출범되었다. 한인 사회의뿌리라는자부심으로,노인들이지

역사회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 필

요한 보살핌과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펜아시안은

■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 켄 양, 변호사에서 비영리단체 운영까지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켄 양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경영학부를 졸업해

Temple University의 로스쿨을 졸업

했다. 변호사로서 교육을 받은 그는 두 개

의 비영리단체를 거쳤으며, 현재 펜아시안

에서의 5년 간의 경력까지 총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비영리 단체에서 봉사해왔다. 지

역사회를 활성화해 소득이 낮거나 건강과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시니어 서비스

를 제공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껴왔던 그

는, 당시 펜아시안의 이사회 멤버를 통해

故 최임자를 소개받고 그녀의 제안을 통

해 조직의 핵심 멤버로 임명되었다.

그의 어떤 점이 펜아시안의 적임자로 이 끌었을까? “제 첫 시작은 계약 매니저였어

요”라고 그는 말했다. “펜아시안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시하려고 할 때, 예상치 못

한 법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법률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법적문서

들과 세부사항들을 검토하며 도와드리며

펜아시안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 같아요.

펜아시안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2022년 6월, 암 투병 끝에 별 세한 펜아시안의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故최임자를 이어 또다 른 출발을 앞두고 있는 펜아시안의 대표, 켄 양을 지난 6월 20일 만 나보았다.

켄 양, 펜아시안 설립자 ‘ 고 최임자’ 회장의 나눔 정신 계승 한인 커뮤니티의 자부심으로 다양한 공동체에 서비스 제공

던 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는 한국어를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말하는 건 점점 어 눌해 졌던 것 같아요. 비록 제가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한국인이라 는 뿌리를 잃지 않기 위해 한식을 즐겨먹 고 우리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늘 자 부심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펜아시안의 대표라는 막중한 역할 은 그가 우리말과 한국문화에 점점 더 자 부심을 느끼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어르신들에게 서비스와 프로그램 을 제공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지식과 언어구사 능력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생각 해요. 펜아시안이 한인사회를 위해 영향 력을 행사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비영리기관에 변호사가 꼭 있어

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보다 안전

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에

법률적인 지식이 상당히 많이 필요해요”

이후 그는 故 최임자와 이사회 멤버의 추

천을 통해 펜아시안의 실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되었고, 현재는 펜아시안의 대표

로서 한인 사회와 비 한인사회까지 나눔

의 유산을 실천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그의 문화

적 배경은 펜아시안의 리더십에 어떤 영향

을 미쳤을까?

“제 부모님과 조부모님 등 주변 친척 모두

가 한국어를 구사했기 때문에, 유치원에

가기 전까지 한국어는 제가 아는 유일한

언어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인 학생이 많았

■ 홈/데이케어, 직업학교, 에버그린센터, 한식 배달 서비스까지 올인원 서비스! 펜아시안은 홈케어를 시작으로, 데이케어, 회원기반 커뮤니티 센터인 에버그린 센터, 직업 훈련 학교, 사회복지 서비스 등 현재 5개의 주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홈케어는 가정 정기방문, 한식 배달 및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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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9월 초, 주치의 의료서비스인 ‘프라이머리 케어’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 이다. 기존의 프로그램에 건강 의료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2019년 에버그린센터의 개장식, 가운데 故 최임자

사 지원, 복용약 리마인더, 위생 및 목욕지 원, 하우스키핑, 세탁, 말동무, 식재료 및 의 료구매, 호스피스 케어 등을 지원한다. 쥬 빌리 센터 성인 데이케어에는 사회, 문화, 의료적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졌으

며, 사회활동, 건강검진 및 운동, 영양가 있 는 점심에 무료 교통편까지 마련 되어있다.

직업 훈련 학교인 Penn Asian Vocational Institute는 공인간호조무사 교 육(CNA)는 7주 교육과정으로, 120시간

동안 국가 간호사 보좌관 평가 프로그램

시험인 NNAAP 시험을 준비한다. 이를 통

과하면 펜실베니아 주에서 CNA로 인증되

며, 본 코스는 43시간 강의, 25시간의 실험

실 경험, 52시간의 임상 순환, 심폐소생술

인증으로 구성된다. 모든 교육 과정은 숙련 된 간호사가 주도한다.

에버그린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커뮤 니티 클럽이다. 센터 내에서는 라인 댄스, 음악 수업, 미술 수업 뿐만 아니라 요가, 수 영, 명상, 마음챙김, 요리 수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집중 탐구

▴에버그린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클럽이다.

◀센터 내에서는 라인 댄스, 음악 수업, 미술 수업 뿐만 아

니라 요가, 수영, 명상, 마음챙김, 요리 수업까지 다양한 프 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에버그린 센터

의 컴퓨터 교육

시간

▶지난 독립기념

일 행사에서 다양

한 이벤트가 진행

되고 있다.

또한 에버그린센터내 웰니스 피트니스 센 터는 트레드밀과 자전거 등 최신 심장 강 화 운동장비를 갖추고 있어 우리 어르신

들이 이 곳에서 몸과 마음까지 건강하게

모든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개방되어 있

습니다. 이 곳은 아시아계 뿐만 아니라 흑

인, 백인, 히스패닉, 라틴계를 포함한 다양 한 공동체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데이케어, 피트니스, 직업학교, 한식배달 등 시니어를 위한 종합 올인원 서비스 제공

9월 초 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질 의료 서비스 ‘프라이머리 케어’ 출시 앞둬

챙길 수 있다. 그룹 피트니스 수업은 어르

신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

로 짜임새 있게 준비 되어있다. 운동 후에

는 건조 사우나와 락스가 아닌 몸에 무해

한 소금물로 소독된 수영장에서 근육이완

운동을 하며 몸을 푸신다.

“에버그린 센터는 언어나 인종에 관계없이

한 달에 15달러, 일 년에 100-120 달러 연 회비라는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러한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고 켄은 덧붙 였다.

하지만 에버그린센터도 코로나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고. 2019년 오픈 이후

간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문을 닫았던 센터는, 2021년 6월 백신 클리닉을 위해 재 오픈했다. “백신을 맞길 원하는 어 르신들이 너무 오랜 대기 없이 모두가 의

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의 가장 큰 문제

점은 어르신들이 고립되어 있었다는 점이 었습니다. 故 최임자는 데이 케어를 다시 열어야 한다며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화해 그리운 마음과 함께 어떤 식단이 필요한 지 물어 보살폈고, 이것이 현재 펜아시안 의 ‘한식 배달 프로그램’의 기반이 되었습 니다.”고 그는 언급했다.

한식 배달 서비스인 PASSi Kitchen Xpress는 코로나로 심각한 피해를 입 은 저소득 노인들을 우선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0년 4월에 시작되었다. 운송 파트 너인 MERCY FLATE의 도움으로, 필 라델피아 전역에 27,000개 이상의 식사 를 배달해오고 있다. 한식 배달 서비스는

팬데믹 기간동안 동안 어르신들이 굶주리

지 않도록 돕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

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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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한식 배달 서비스의 메뉴는 일주일에 5일

동안 신선하고 영양가 고루 갖춘 조화로

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메뉴는 펜

아시안 내에 위치한 자체 주방에서 조리되

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위생점검을 진행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펜아시안 회

원들에세는 특별 메뉴로는 왕갈비탕, 매운

새우 깐풍기, 보쌈, 냉면, 홍어찜이 단돈 $6

에 제공된다. “무더위 속에 어르신들이 집

에서 혼자 만들기 어려운 메뉴들을 포함

하고자 했습니다. 주력 메뉴는 왕갈비탕이

며, 그동안의 뜨거운 성원에 작은 감사의

표시로 다양한 음식을 즐기실 수 있도록

신경썼어요.” 라고 켄은 웃으며 말했다.

■ 올 하반기 새롭게 도약하는 펜아시안, ‘프라이머리 케어’

기존의 프로그램들에 회원들의 건강관리

인, 캄보디아, 인도 등 비한인이라는 두 개

의 그룹을 모두 지원합니다. 최대한 다양

한 분들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그리

고 어르신들의 몸건강은 물론 심리적,정서

적 안정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저희 펜아시안 뿐이라고 말씀드리

고 싶습니다.”고 그는 프라이머리 케어 출

시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 시니어 아파트 및 의료센터 건립 등

중장기 전략 수립 중, 향후 계획은?

이에 멈추지 않고, 펜아시안은 중장기 전

략으로 시니어 아파트와 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양질의 의료혜

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펜아시안의 시작은 미미했습니다. 고작 200평방미터의 공간으로 사무실도 없었

중장기 전략 '시니어 아파트/의료센터' 건립 추진

최대 19개 언어로 다양한 문화 공동체 복지 지원

켄 "멘토 같은 어르신이 계시기에 펜아시안 건재"

서비스를 강화하자는 의견에 힘입어 다가

오는 9월 초 경, 주치의 의료서비스인 ‘프

라이머리 케어’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의 프로그램에 건강 의료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우리

는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먼 곳으

로 운전을 하거나, 라이드를 필요로 하는

여러 불편사항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또

한, 한국인 의사가 아닐 때 겪는 언어적 문

제점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큰 문제죠. 하지

만 기존의 펜아시안 고객들은 이미 이 곳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으며, 그들은 홈케 어, 데이케어, 에버그린센터, 식사프로그램

을 위해 이미 펜아시안을 찾고 있습니다.

다양한 목적에 따라 어르신들이 기관을

방문했을 때, 기관에 상주하는 주치의를

통해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받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펜아시안에 오시는 모든 어르

신들이 병원가는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이

프라이머리 케어가 출시되는 이유입니다.”

라고 켄은 설명했다.

“저희 프라이머리 케어가 다른 기관과의 그것과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우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한인 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고, 그저 작은 병원처럼 보였죠. 故 최임자 의 모친 간병에서부터 시작된 이 여정은

간병인 서비스, 한식제공 서비스 등을 거

쳐오며 지금은 한인 사회 뿐만 아니라 최

대 19개 언어로 다양한 문화 공동체의

복지를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는 어르신 한

분이 만두와 찐빵을 가져다 주시곤 했습

니다. 저를 아들처럼 대해주시고, 프라이머

리 케어와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의 방향

에 대해서도 저에게 조언해주시죠. 제 친

구이자 멘토인 그녀와 같은 어르신들이

펜아시안에 계시기에, 오늘의 펜아시안이

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 답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러한 작은 감사함을 잊지 않고 원동력

삼아, 펜아시안은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

을 위해 하반기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빠르면 8월 말에서 9월초 새롭게 출시될

주치의 서비스 ‘프라이머리 케어’에 미리 신

청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아가실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주간필

라 광고를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신은서 기자>

▴한식 배달을 준비 중인 센터 내 주방 ◀KHHA한국 가정 건강 보조원 졸업생과 함께한 켄 양 대표. ▼Nurse Aide 트레이닝을 수료한 학생들.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PASSi 정보

■주소: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운영시간 : 월-금 9am-5pm, 토일 휴무

■웹사이트 : passi.us

■펜아시안 유튜브 버추얼 투어

https://youtu.be/jOOP-vWWs4A

■문의전화 : (215) 57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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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미국 여권 소지자인가요? 내년 유럽여행을 계

획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내용을 꼭 읽어보세

요!

미국 시민권자 혹은 미국여권 소지자들은 2024년부

터 유럽을 방문하기 전에 유럽 여행 정보 및 승인 시스

템인, ETIAS를 통해 미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는

한국시민이 미국여행을 위해 ESTA승인을 받아야 하

는것과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빠를 것 같다.

현재 미국 여권 소지자들은 Henley Passport Index

에 따르면 전세계 184개의 국가를 비자 없이 출입이 가능했다. 그리고 현재 미국 여권은 세계에서 여덟 번 째로 가장 강력한 여권으로 순위되어 있지만, 유럽 연 합(EU)이 미국 방문자를 대한 새로운 서류 요구 사항 을 추가함으로써 그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신청서는 공식 ETIAS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

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7 유로 또는

7.79 미국 달러이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로 이

루어지며, 한번 여행 승인을 받게 되면, 해당 승인은

ETIAS가 필요한 유럽 국가에서 180일 중 최대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다. 물론 여행자들은 체류 기간 동 안 유효한 ETIAS를 소지해야 한다.

ETIAS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청은 몇 분 안에 처리 되는 간단한 절차이지만, 신청이 더 오래 걸리는 경우,

결정은 4일 이내, 또는 추가 서류 제출을 요청 받은 신 청자의 경우 최대 14일까지 걸린다고 한다. ETIAS 여행 승인 신청시, 여행자들은 자신의 이름, 여권 번호 및 기타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해야 한다. 만 일 신청이 거부된 경우, 거부 사유와 항고 방법에 대한 정보 또한 안내된다.

ETIAS 여행 승인은 통상적으로 3 년 동안 유효하다. ETIAS 승인은 ETIAS가 필요한 유럽 국가로 입국 하기 위한 항공편, 버스 또는 배에 탑승하기 위해 필 요하다. ETIAS 승인이 있다하더라도, 국경 심사원과 의 인터뷰에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는 언제 든지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유럽 연합은 강조했다.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29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미국 여권 소지자, 내년부터 유럽여행 더이상 자유롭지 않다.

11번째 금리 인상, 다음은?

The Federal Reserve (이하 Fed) 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7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총 11번 인상했다. 하지만 또 다시 금

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은 아직 제공

하지 않고 있다. 지난 수요일, Fed의 기준 단기 금리를

대략 5.1%에서 5.3%로 인상했는데, 이는 2001년 이

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전의 인상들 위에 더해진

이번 최신 인상조치는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신

용카드 및 기업 대출 비용의 추가 상승을 초래할 것으

로 예측된다. 뉴스 컨퍼런스에서 Fed 의장인 제롬 파

웰은 추후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을 아꼈다. 2022년

3월에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로 그는 종종 다음 인 상조치여부를 예고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추후 결정여

부에 대한 여지를 보이지 않았다.

“우리가 9월 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변동 없이 유지할 가

능성도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파웰은 경제가 그동안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

하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으

며, 성장이 지속되고 회사들은 여전히 일자리를 늘리

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Fed의 경제학자들도 더 이상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불안의 "

부드러운 착륙"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인

플레이션이 Fed의 2% 목표로 돌아오면서 깊은 침체 를 일으키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 지난 수요일 가장 최근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을 토 대로 우리의 실생활 지출 비용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몇가지 예로 살펴보자.

주택 대출 페이먼트 금리 인상 전후 비교 30년 고정, $400,000 대출시,

2/22: $2,540

7/23: $3,527

자동차 대출 페이먼트 금리 인상 전후 비교 새 차 기준 , $40,000 대출시,

2/22: $747

7/23: $852

*중고차 대출은 더 높다고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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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출신의 16세 소녀 케이시 유진 페어(Casey Yu-Jin Phair)가 FIFA 여

자 월드컵 역사상 가장 어린 선수로 출

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뉴저지 워런 타운십 출신의 한국인 어

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케이시는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첫 혼혈 선수이자 가장 어린 선수로, 지 난 월요일 밤의 한국 대 콜롬비아 경기 마지막 12분 동안 출전하게 되었다. 이

번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포지션인 그녀

는 5 ft 10 in 의 타고난 신체조건과 스

피드를 선보였다. 케이시의 축구 코치

인 로렌 몰리나로는 케이시의 출전과 활

약에 기쁨을 표현했다. "그녀를 보게 되

어 정말 기뻤고, 그녀가 어떻게 몸을 움 직이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몰리나로

가 말했다. "그녀가 필드에서

무엇을 보 는지. 처음부터 나는 이 아이가 진짜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한국을 위해 뛰기로 선택: 케이시는 중 부 뉴저지의 선수 육성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도중, 미국과 한국 국 가대표팀 양쪽에서 스키웃 제의를 받았

고 어머니 나라에 대한 강한 유대감으 로 그녀는 한국 선수로 출전하기로 결정 했다. 한국 여자 축구팀의 월드컵 출전 은 올해로 3번째 이다. 월요일에 콜롬비아에 2-0으로 패했음 에도 불구하고 케이시는 인스타그램 포 스트에서 “오늘 우리가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다시 도 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는 내 시니 어 팀과 월드컵 데뷔를 영광스럽게 생각 하며, 지금까지 나를 지지해준 모든 사 람들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라며 그 녀의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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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유진 페어(Casey Yu-Jin Phair), 여자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선수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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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The Lion King 필라델피아에 찾아온다!

오는 8월 16일(수) 부터 9월 10일(일)

까지 뉴욕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The Lion King이 필라델피아 Kimmel

Center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그간 The Lion King의 기록적인 북

미지역 투어는 꾸준한 인기를 받아오고

있는데 이번 여름의 끝자락은 필라델피

아에 상륙한다.

Disney Theatrical Productions 의

감독 Thomas Schumacher가 제작한

The Lion King은 1997년 11월 13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으며 전 세계

1억 1,200만 명 이상이 이 뮤지컬을 관 람했다. Tony Award 수상 감독인 Julie Taymor는 놀라운 시각적 배경으로 희 망과 모험으로 가득한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The Lion King 북미 순회공연은 2,100만 명 이상 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연되었으며 북

미 지역 90개 이상의 도시에서 9,000회

이상 공연을 펼쳤다.

그동안 9개의 다양한 언어(영어, 일본

어, 독일어, 한국어, 프랑스어, 네덜란드

어, 스페인어, 만다린, 포르투갈어)로 상 연된 The Lion King 프로덕션은 남극 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상연되었다.

또한, 여성 최초로 Tony Award 뮤지

컬 감독상을 받은 Taymor는 세계 곳

곳에서 새로운 라이언 킹 공연을 제작 감독하고 있다. 한편 브로드웨이 음악

에는 Elton John과 Tim Rice의 애니메

이션 영화 “Lion King” 삽입곡과 함께

John과 Rice의 새로운 노래 세 곡이 포 함된다고 한다.

이번 역시 주간필라 독자를 위한 무료 티켓 이벤트가 진행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이름 과 그 이유”를 “성함과 관람 희망 일시, 연락처”와 함께 주간필라 카톡창에 남 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무료티켓을 증정 할 예정이다.

또한 투어 도시와 날짜, 캐스팅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https://lionking.com/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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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이름과 그 이유, 그리고 성함, 관람 희망 일시와 연락처"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33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하반기 경기 낙관론? 인재부족, 인플레이션 문제 어떻게 해결되나,

JP Morgan Chase 2023 Midyear Business Leaders Outlook에서 중견

기업 리더의 45%가 연말 전에 경기 침

체를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6개월

전 65%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주식 시장이 뜨거운 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증가한 자신감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좋은 징조인 듯 하다. 또한 52%는

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6개

월 전 51%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JPMorgan Chase Commercial

Banking의 연구 책임자인 진저 챔블러

스(Ginger Chambles)는 소비자 지출

및 기타 순풍이 경제를 예상보다 강한

상반기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

로 경기 침체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 긍정적인 소 식은 아니다.

인플레이션 문제가 남아있다. 인플레

이션은 중견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이다.

약 79%는 지난 6개월 동안 사업 비용

이 상승했다고 답했지만, 이는 6개월 전

의 91%에 비해 감소한 것 이다.

약 75%의 사업주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계속 인상할 가능성이 있

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 시장이 약화되

고 있다는 일부 국가적 신호에도 불구

하고 많은 기업에서 인재부족은 여전히

문제이다. 약 22%의 기업이 노동력 부

족을 가장 큰 외부 위협으로 꼽았고, 인 플레이션과 경쟁이 그 뒤를 이었다.

챔블레스는 "거시 데이터에서도 우리

가 보고 있는 것과 매우 일치한다고 생 각한다"며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

라고 말했다. Marcum의 회장 겸 CEO 인 제프리 웨이너(Jeffrey Weiner)는 "

최근 CEO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낙관론

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러한 리더들이 앞으로의 과제를 예 리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 다."라고 말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을 관

리하고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

부터 운영 비용 상승의 영향을 완화하 는 것까지 CEO는 이 유동적인 비즈니 스 환경에서 적응력과 투지가 필요합니 다."고 덧붙혔다.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April Morning Consult 여론 조사에 서 조사한 미국인의 약 75%가 정리 해 고에 대해 걱정한다고 말했다. 약 44% 는 특히 자신이 속한 회사의 실직에 대 해 걱정했고 39%는 자신의 실직에 대 해 걱정했다.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34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올가을 럭셔리 싱글패밀리 단지, Bellflower 완공예정

포트 워싱턴에 기반을 둔 톨 브라더스

주식회사가 올 가을, “Bellflower”라는

16채의 고급주택단지를 Bethel rd와

Skippack Pike(Rt 73) 교차로 인근에

완공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톨 브라더스의 벨플라워은 3,687에서

5,175 평방 피트 사이의 5 베드 럭셔리

단독 주택을 지어 각각 적어도 반 에이

커의 뒷마당을 내어 초호화 주택단지를

구성중에 있다고 한다. 또한 한 주택

당 두 대 또는 세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도 제공되고 이 단지는 메서

크톤 학교 구역(Methacton School

District)에 위치하고 있다.

워스터 타운쉽 감독위원회는 2023년

3월 15일에 최종 개발을 승인했다. 모

든 16개의 부지는 3월 회의에 따라, 어

퍼 귀니드 타운쉽의 하수도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우리는 이 최신 고급 단독 주택 커뮤

니티를 소개하는 것에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고 펜실베이니아와 델라웨

어의 톨 브라더스 부서장인 존 딘이 보

도자료에서 말했다. “특히 이번 톨 브라

더스의 벨플라워는 큰 주택 부지와 프 라이빗한 뒷마당이 특징인 아늑한 커뮤

니티에서 최고급 생활을 주민들에게 선 사할 것 입니다.”라며 큰 기대감을 내 보였다. 근처의 다른 톨 브라더스 단 지로는 워스터 타운쉽의 Reserve at Center Square와 앰블러의 Regency at Waterside가 있다.

호샴 대로 한복판 Wawa, 무장강도 침입

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뒷출구 로 나갔고500달러 조금 넘게 가져간것

으로 밝혀졌다. 호샴 경찰은 강도 사건 이 자정 직전에 발생했다고 한다.

호샴 경찰은 총을 든 용의자가 필라델

피아의 다른 사건에 연루되어 있을 수 있다고 밝혔고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이달 초 호샴

에 위치한 Wawa의 두 명의 무장 강도

를 찾고 있다. 지난 7월 8일 100 Welsh Rd에 위치한 Wawa에 무장 강도 두명

이 침입했다. 그들은 곧장 계산원에게

다가가 돈을 모두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그는 총을 보았고, 그들이 원하는 대

로 했기 때문에 다치지 않았습니다. 덕

분에 주변 사람들도 다치지 않았고, 그

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호

샴 타운쉽 경찰서의 킴벌리 노가 말했

이 두 용의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 며 주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변 환경을 주의 깊게 살펴 야 합니다. 상점에 도착했을 때 의심스 러운 것을 보거나, 뭔가 옳지 않다고 느

낄 때, 항상 911에 전화해 경찰관이 나 와 상황을 확인하게 할 수 있습니다,"라 고 경찰은 당부했다.

당시 계산원은 경찰에 두 강도 모두 20대로 보여졌다고 한다.

이번 강도 사건에 관한 정보가 있으시 면 경찰에게 연락하길 바란다.

메가밀리언 9억 천만달러 잭팟, 필라에서 나오나

6, 44, 61 그리고 금색 메가 볼 25였다.

이번 메가 밀리언의 거의 10억 달러에 가까운 상금의 다음 추첨은 오는 금요 일이다.

아직 기회가 있다!!

화요일 밤 추첨이 당첨자 없이 종료된

후, 메가 밀리언의 상금이 9억 1천만 달

러로 올라갔다!

화요일 밤 늦게 추첨된 숫자는: 3, 5,

메가 밀리언의 당첨자는 지난 27회 연 속 추첨에서 없었고, 마지막으로 당첨 된 것은 지난 4월 18일이었다. 참가자 는 상금을 요구하기 위해 모든 숫자와 메가 볼 번호를 모두 맞춰야한다.

이번주 금요일, 당신의 행운의 넘버가 당첨되길!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35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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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 Joy (William Blake)

"I have no name, I am but two days old." What shall I call thee?

"I happy am, Joy is my name."

Sweet joy befall thee!

Pretty joy!

Sweet joy but two days old, Sweet joy I call thee; Thou dost smile, I sing the while-Sweet joy befall thee.

아기의 기쁨 (윌리엄 블레이크)

"전 이름이 없어요, 태어난 지 이틀밖에 안되었거든요."

너를 무어라고 부를까?

"난 행복이어요, 기쁨이 제 이름이랍니다."

달콤한 기쁨 네게 있어라!

어여쁜 기쁨아!

달콤한 기쁨, 이틀바기야, 난 너를 달콤한 기쁨이라 부르겠다 웃음을 지

어보렴 그 동안 난 노래 불러줄 터이니 달콤한 기쁨 네게 있어라

윌리엄 블레이크 William Blake (1757 - 1827)

영국의 낭만주의 문학 시대를 연 시인. 런던에서 출생하여 왕립미술학

교에 잠시 다니다 14세부터 판화를 배웠고 문학서적을 탐독하면서 시

를 쓰기 시작하였다. 26세에 내놓은 첫 시집 <시적 스케치 Poetical Sketches>는 당대의 신고전주의적 경향에 강한 불만을 담고 있었다. 뒤에 나온 <순수의 노래 Songs of Innocence>(1789), <경험의 노래 Songs of Experience>(1794)는 어린이의 관점에서 쓴 문명 비판적

시들로서 그의 대표작으로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블레이크는 창 문 밖으로 천사를 보았다는 환상가였고 신비가였다. 종교적 명상이 담 긴 <셀의 서 The Book of Thel>(1789), <천국과 지옥의 결혼 The Marriage of Heaven and Hell>(1790), <밀튼Milton>(1804-8), <예 루살렘 Jerusalem>(1804-20) 등의 예언서들을 냈다. 그는 거기에서 당

대의 이성의 억압적 세력에 대항하는 사랑과 상상력의 싸움을 노래하였

다. 그는 화가로서도 탁월하였다. 자신의 작품집에 대부분 자신이 삽화

를 그려 넣었는데 그 기법이 사실적이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에 기반하는

환상적인 소재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평가를 받지 못하

다가 사후에야 인정받기 시작했고 오늘에 와서는 가장 중요한

시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38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영 시
39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한국 시

제 28회 밀알 동부 사랑의 캠프 성황리에 마치다

(목)-22일(토)까지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소재한 Hyatt Regency Hotel에서 “새 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필

라 밀알을 비롯하여 동부 10개주 밀알 (아동) 캠프를 각각 진행하였다. 팬데믹 성인들을 위한 <믿음 캠프> 강사인 권

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는 모두 네 번 에 걸쳐 증거하는 말씀속에서 창세전에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 에 초점을 맞추었다. 장애, 비장애를 막 론하고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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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사랑은 우리에게 있음을 강조하며 상황에 맞는 간증으

로 성도들의 마음을 만져주었다. 진솔하고도 겸손한 강사의 매너

와 말씀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은혜의 잠기 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청소년 캠프 강사인 Pastor. Steve Lee는 네 차례 창세기를 본

문으로 개회 예배에서는 1장 26-27절을 본문으로 'God is our Father', 둘째 날 오전에는 1장 28절을 본문으로 'Father blesses His Children', 오후에는 1장 29절을 본문으로 'Father feeds His Children', 마지막 날 폐회 예배에서는 2장 1-3절을 본문으로 'We are very Special to our Father'라는 파워풀한 메시지로 도전을 주었다. 한편, 금번 캠프에는 4년간의 총신대학교 총장직을 성공적

으로 감당한 이재서 총재 부부가 참석하여 의미가 컸다. 캠프 둘

째 날 오전에는 미주밀알 이사장 취임식이 열려 이사장에 이영선

목사, 부이사장에 권준 목사가 새로운 리더로 섬기게 되었다. 말씀

과 찬양,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한방 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특별

활동, 찬양 콘서트 및 공동체 훈련 등으로 구성된 2박 3일 동안의

사랑의 캠프를 마친 밀알 가족은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단장 이재철 목사는 “매년 캠프가 오기를 장애인들을 손꼽아 기 다립니다. 말씀을 듣고 많은 활동을 하며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사랑의 캠프는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며, 누구보다 장애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입니다.”라며 “기

도와 물질로 후원해준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해 왔다.

밀알선교단은 9월 23일(토) 오후 7시. 복음성가의 대부 박종호를 초청하여 제 19회 밀알의 밤을 열 예정이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 한 박종호는 풍부한 성량과 감성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필라 한인 여성골프 토너먼트는 매달 3번째 화요일에 개최된다.

지난7월18일은Turtle Creek golf course 에 서 토너먼트가 열렸다. 특별히 이번달은 유경 숙 회장이 한식 디너와 참석한 모든 회원들의 상품을 직접 챙기며, 회원들간의 친목을 위하

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8월15일 여성골

프 토너먼트는 몽고메리 카운티 서부에 있는 Twin Ponds golf course 에서 열린다.

7개의 연못과 벙커가 잘 관리된 기복이 많은 그린이 모든 능력의 골퍼들을 만족 시킬 수 있

는 아름다운 코스이니, 관심있는 골퍼 여성들

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지난 Turtle Creek golf Course 우승자 명단

경기 토너먼트 챔피언.

장타상 근접상

Champion 김미숙

AA조 1등 : 최정화 2등 : 김소피아 3등 : 오

근영

A조 1등 : 이미아 2등 : 이영애 3등 : 이수진

B조 1등 : 소선숙 2등 : 한미셀 3등 : 신경희

C조 1등 : 김미송 2등 : 이혜련 3등 : 이미미

장타상 이옥순. 근접상 이민영

이벤트홀 근접 김미숙. 박정화. 박현주 필라여성골프협회 가입문의

유경숙 회장 610-909-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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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2000년 이전에 입양됐다가

2만명 시민권 없어 불법체류

한미 우호 위해 구제해야…

연방의회 불발 법안 재추진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시민권을 받지

못한 입양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입

양인시민권법’ 제정에 심혈을 기울여주

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대천 홀리씨즈 담임목사 겸 월드허

그파운데이션 아시아지역 대표는 지난

달 뉴욕주 의회의 연단에 서서 이렇게 연설했다.

서 목사는 20일 서울 서초구 홀리씨즈

교회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

터뷰에서 “미국의 입양인시민권법안의

연방의회 통과를 위해 애썼지만 불발됐

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 주 의회 의원들

에게 호소했다”며 “우리 정치권과 사회

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

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양인 시민권법’이 최근 미주 한인사 회에서 이슈다. 과거 미국 가정에 입양

된 입양인들은 만 18세가 지날 때 양부

모가 정부에 시민권을 신청해야 비로소

미국 시민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2000

년에는 관련 법(아동시민권법)이 제정

돼 미국 입양 즉시 시민권이 부여되고

있다.

하지만 2000년 이전에 입양된 사람

가운데 파양되거나 가출 등을 이유로

아직 시민권을 얻지 못한 입양인들이 2

만 명이나 된다. 이들은 사실상 미국인

인데도 불구하고 법적으로는 불법

체류자 신세다.

월드허그는 이들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자는 취지로 2017

년 출범했고 서 목사가 아시아지역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

미국에 입양됐으나 양부모의 학대

로 파양된 후 2012년 한국으

로 추방된 필립 클레이(한국명

김상필) 씨가 언어와 문화 차이

로 한국 정착에 실패하고 스

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회

상했다.

월드허그는 한국인 입양인에게 법적

대리인을 제공하면서 시민권 취득을 도

왔지만 결국 법을 제·개정해야 하는 문

제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서 목사

등 월드허그 관계자들의 활동을 통해 ‘

입양인 시민권법(Adoptee citizenship act of 2021)’이 지난해 연방하원을 통

과했지만 더 보수적인 연방상원에서 막

혔다. 서 목사는 “이들 입양인들을 구

제하는 것은 인권 문제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 간의 우호 협력 지속

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역설

서 목사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부친의 영향이 컸다

고 한다. 부친인 서효근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 시절 부통령 이었던 송암 함태영의 비서

를 지냈고 이후 가나안농군

학교를 설립해 농촌 계몽운

동에 앞장선 선구자이

기도 했다. 서 목사의

교육 사업은 현재 교회 학교인 SDC인 터내셔널스쿨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는 아이들의 인성과 영성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도 30명 정도의 아이들이 미 국 유학길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구성 원 90%가 일반 학교를 안 다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라며 “공교육의 빈자리 를 채우기 위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목사는 사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연방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인 찰스 슈머 의원이 주는 ‘연방 상원 집 권당 원내대표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

국과 미국 사회의 유대 관계를 돈독하

게 하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 했다는 이유다. 또 올해 6월에는 국가보

훈 대상자의 예우 증진과 보훈 문화 확 산 공로로 서울지방보훈청장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한 카누·카약 업체의 소송이 제기됐으 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 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52 www.juganphila.com
이민
입양인 처우개선‘시민권법’시급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53 www.juganphila.com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연인>: 우리는 살면서 여러 번의 사랑

을 하며, 아파하고 이별하며 또 사랑한

다. 사랑하다 헤어지면 사랑의 대상을

잘못 선택한 것으로 간주한다. 정신분

석학자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

서 ‘사랑은 감정이 아닌 기술’이라 말한

다. 그는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서 배우

지 않는 이유 세가지를 말한다. - 첫째, 사람들은 사랑을 <사랑할 줄 아는 능

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받는> 문제

로 생각한다.

사랑을 받으려고만 한다. - 둘째, 사랑

을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

제>라고 생각한다. 사랑할 올바른 대상

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셋째, 사랑하게 되는 <최초의 경험>과

사랑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혼동한

다. 항상 설레임과 기적이 매번 일어나

길 바란다면 멀지않아 적대감. 실망감, 권태로움으로 이별하게 되는 것이다. 프

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

요>에서 “사랑하는 사람은 유리병에 갇

혀있는 인형이 아니다. 나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의지와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지닌 존재다.”

<슬픔>: 우리는 살면서 본의든 타의든, 많은 이별을 하며 많은 슬픔을 겪는다.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슬픔을 겪기도 한다.

이별이 슬픈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 때문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길

힘쓰라>는 성경 구절은 인간에 대한 사

랑과 신에 대한 사랑이 공존할 수 없음

을 깨닫고 신을 향한 좁은 길을 선택하

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

과의 이별이 슬픈 이유는 <참을 수 없 는>, 짊어져야 할 <무거움> 때문이라고 <슬픔의 위안>에서 말한다.

이별의 슬픔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 망으로 극복되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

람은 떠난 것이 아니라 곁에서 머물며

단지 침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우리 엄마와 아버지 사진을 책상 머리

맡에 두고 매일 쳐다보며 대화하는 것

도, 해마다 가족들과 기일과 명절 제사

를 지내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

별에 대한 슬픔을 나의 일상으로 여기

고 살면서 무뎌지는 것, 요철처럼 튀어 나온 슬픔을 평평하게 두드려 평온함을

유지하려는, 다시 곧 만날 수 있다는 소 망으로 살기 위함이다.

<열정>: 누구나 어차피 살 인생이라면

꿈과 열정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삶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근대

합리론을 대변하는 네덜란드 철학자 스

피노자는 <욕망>을 인간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욕망은 결핍으로 인한 욕

망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앞에 나타나

는 장애, 덫, 기회를 가로지르며 역량을

최대한 증대시키려는 노력을 말한다. 영

화로 더 알려진 피츠 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에서 가난한 중부 출신 개츠비

가 남부 상류층 여자 데이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부자

가 되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죽는다.

개츠비가 위대한 이유는 가난과 장애

를 뛰어넘으며 욕망을 현실화 하는 가

운데 사랑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 다는 것이다.

알랭 바디우는 <참된 삶>에서 과도기

의 젊은이들에게 두가지 내부의 적이 있

다고 한다. 첫번째는 삶을 불사르는 즉

각적인 삶에 대한 열정, 즉 도박, 쾌락, 음악, 대마초 같은 바보 같은 짓이다. 두

번째는 성공에 대한 열정, 부유하고 힘

있고 좋은 자리에 앉고 싶은 욕망이다.

이런 욕망들은 자신의 내부에 있는 <참

된 삶의 가능성>을 알지 못한다. 즉 창

조적이고 참된 삶에 관해 할 수 있는 것

을 찾아야 한다. <삶의 주체>가 된다는

것은? 참된 삶이란? 노력할 가치가 있

는, 살아갈 보람이 있는, 돈과 권력과 쾌

락을 훨씬 능가하는 그 무엇을 찾아가

는 삶이 아닐까?

<꿈>: 나는 이 나이에 무슨 꿈을 가지 고 살까? 꿈은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다.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에서 노 인은 젊은 양치기에게 말한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 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 준다네.” 긍정심리학 제창자인 미하이 칙센트미 하이는 “인간은 언제 가장 행복할까”라

는 질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외적 조건 에 압도되지 않고 자기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며, 내가 내 운명의 주인 인 듯한 느낌이 들었던 순간, 즉 <최적 경험(optimal experience)>을 통해 내 가 하고 싶은 간절함에 몰입되는 순간 이다.”라고 한다. 최적 경험 상태를 <플 로우(flow)>라고 하는데, 이런 최적 경 험들이 쌓이다 보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강력한 자각, 행복에 가장 가까 운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고통, 공포, 불안, 분노, 질투와 같은 내적 무질서 상태를 <심리적 엔트 로피(entropy)>라고 부르는데, 결국 인 생은 플로우를 향해 가는 먼 길에서 심 리적 엔트로피를 만나 헤쳐나가야 하는 지난한 여정과 같다.

우리가 찾는 보물은 가까운 자기 마음 속에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제비 한 마리 날아 온다고 하루 아침에 봄이 오지 않는다” 고 했듯이, 행복해지려는 내면의 노력 은 평생토록 지속되어야 한다. 하루하 루 소소하지만 좋은 일로 계속 채워간 다면,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으 려는 간절함으로 채워간다면 더욱 풍요 로운 삶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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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칼럼
행복의 구성요소 -2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55 www.juganphila.com

JUl 28.2023-AUG 3.2023

사기 방지·직원 안정 목적

"수십년 관행 파기 혁신"

예약 통한 대면 방식으로

10만불 이상 체납 등 예외

“밀린 세금 때문에 나왔습니다.” 앞으

로 이 같은 연방 국세청(IRS) 직원의 말

을 듣지 않아도 된다. IRS가 미납 세

금 환수를 위해 납세자의 집이나 직장

을 직접 방문하는 일을 중단하기로 했

기 때문이다. IRS 직원을 사칭해 기승

을 부리는 사기 방지는 물론 납세자와

IRS 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

이되고 있다.

24일 IRS는 웹사이트를 통해 IRS 직원

사칭 사기로 납세자가 혼란을 겪는 상

황을 개선하고 납세자와 IRS 직원의 안 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금 미납자의 가

정과 직장을 예고 없이 직접 방문하는

관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00여명의 직원을 동원해 세금을 연

체해 미납한 납세자나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예고 없이 직

접 거주지, 또는 근무하고 있는 직장이 나 사업체를 방문해 세금 환수 작업을 해온 IRS의 이 같은 조치는 십 수년 동 안 관행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을 끌 고 있다.

대니 워펠 연방 국세청장은 “오랜 관행

을 바꿈으로써 세무 행정에 대한 자신 감을 끌어 올리고 납세자와 IRS 내부

직원들의 전반적인 안전을 개선할 수 있 게 됐다”고 설명했다.

IRS에 따르면 세금 미납자에 대한 직 접 방문 조치는 우편 예약을 통한 대 면 방식으로 대체된다. IRS는 불시 직접

방문 대신에 예약 안내 공문인 725-B

를 발송하고 대면 면담의 일시와 장소

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필요한 세

금 관련 서류와 정보도 함께 제공해서

불필요한 재면담을 줄여 시간과 경비를

경감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렇다고 세금 미납자에 대한 불시 직

접 방문 방식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워펠 연방 국세청장은 “예고 없

는 불시 방문은 몇 가지 특수한 상황

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10만달

러 이상 체납하고 있는 납세자들은 여

전히 예고 없는 불시 방문 대상이라는

게 IRS의 입장이다. 하지만 이때에도 출

두 및 소환장이 사전 발부될 예정이다.

출두나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IRS는

체납 세금 환수를 위해 자산 압류 조치

에 들어갈 수 있어 예전에 비해 IRS의

사전 통보에 각별한 관심이 더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탈세를 비롯한 세금 관련 범죄를 수사

하는 IRS의 범죄조사단은 이번 불시 방

문 중단 조치와 무관하게 범죄 현장을

불시에 방문하거나 수색하는 고유 업무 를 그대로 유지한다.

IRS가 불시 직접 방문에 의한 세금 환 수 작업을 중단하게 된 배경에는 사기 범죄 기승과 안전 문제가 자리잡고 있 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금 미납 납세자 를 상대로 IRS 직원을 사칭해 사기를 치 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IRS 직원들이 납세자를 직접 방문하는 것 이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여기 에 IRS 직원 안전도 고려 대상이 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로 800 억달러 규모의 개혁 예산을 확보한IRS 가 8만7,000명의 신규 직원 채용을 해 세금 탈루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는 의 혹이 제기되면서 소상공인과 중산층 납 세자를 중심으로 IRS에 대한 반감 기류 가 형성된 상태다. 세금 미납 납세자를 직접 방문하는 IRS 직원들의 안전이 크 게 위협 받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 이다. IRS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이번 직접 방문 중단 조치를 환영하는 분위 기가 형성되고 있는 이유다.

56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경제
연방 국세청, 불시 세무조사 방문 중단

하상묵

HANCO Real Estate

필라델피아 교외 지역에서는 지금이

집을 팔기에 참 좋은 시절이다. 터무니

없이 높은 값을 부르는 게 아니라면, 웬

만한 집은 내놓자마자 바이어들이 줄지

어 와서 보고 몇일 내로 복수 오퍼가 들

어와 호가 이상에 계약되기 일쑤이기에 말이다. 바이어간의 경쟁 속에 집이 날

개돋친 듯 팔려나가는 이런 상황을 셀

러스마켓(seller’s market)이라 하거니

와, 작금에 펼쳐지고 있는 셀러스마켓

의 저간에는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이

있다. 집이 필요한 사람은 여전히 일정

수 이상 있는데 매물은 가물에 콩나듯

나오고, 임대를 하자 해도 하늘높이 치

솟은 임대료에 임대 물건 또한 달리니, 사려는 사람간에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

에 팔 집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집

을 내놓기에 최적기라 하겠다. 집은 어

떤 과정을 통해 내놓고 팔게 되는가? 각

과정에서 어떤 판단이 필요한가? 몇 주

전부터 이에 관해 보고 있다. 오늘은 그

네번 째 순서로 집을 내놓고 파는 데 필

요한 서류에 관해 이야기한다.

집을 내놓고 파는 과정에 여러 가지 서

류가 개재된다. 이를 일별하면 다음과 같다.

매매 의뢰 계약서(listing contract):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집을 내놓는다면

그 중개인과 매매 의뢰 계약서를 작성 하고 서명함으로써 이를 공식화한다. 여 기에는 매매 의뢰의 기간, 중개 수수료 및 기타 비용, 마케팅의 방법에 관한 사 항 등이 들어간다. 중개인은 이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소비자에게 알림(consumer notice)”이라 하여 부동산 관련

고객이 중개인을 고용함에 있어 알고 있 어야 할 사항(중개인은 어떻게 일을 하

는지, 할 수 있는지, 해야 하는지 등)을

적은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공하고 그에 양측이 서명토록 되어 있다.

주택 상태 기술서(seller’s property disclosure statement): 주택을 팔고자

하는 사람은 그 주택의 상태를 잠재 바 이어에게 세세히 알리도록 되어 있다.

그 집에 대해 잘모르는 바이어가 겉만 보고 속아 사는 것을 방지한다, 즉 바이 어로 하여금 그 집에 대해 알아야 할 것 은 알고 사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도입 된 제도이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셀 러는 주택 상태 기술서라 하는 10여 쪽 짜리 서류를 작성하여 그 집에 관심있 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볼 수 있게 이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셀러라 해도 그 집

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사람, 즉 상속인

등은 기술서의 세세한 부분에 대해 상

태를 표시하거나 적지 않아도 된다. 그

러나 그 경우에도, 기술서의 여러 항목

그 자체는 모두 공란으로 남겨둘 지언

정, 상속인이 셀러라서 아는 바가 없다

는 사실을 바이어에게 알린다는 뜻에서

상속인이 서명한 기술서를 제공해야 한

다. 주택 상태 기술서는 있는/있었던 사

실을 그대로 표시하고 적을 것으로 기

대된다. 예컨대, 과거 지하실에 물이 들

었거나 찼던 일이 있었다면, 이를 묻는 항목에는 그랬다, 그리고 그게 왜 그랬 고, 이를 어떻게 조치하였다 하고 있는

그대로 적는 것이 좋다. 그걸 알고 이 집

을 사시요 하는 뜻에서 제공하는 정보

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실을 왜곡하였

고 이를 바이어에게 제공했는데, 나중

에 그 부분에 문제가 생겼고, 기술서에

셀러가 왜곡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법

적으로 배상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을

수 있다. 문제가 있으면 있다, 어떤 조

치를 취했으면 어찌 하였다, 방치했으

면 그냥 그대로 두었다 하고 사실대로 적는 것이 마땅하다. 관련하여, 주택 상 태 기술서의 내용이 법적 시비의 대상 이 되는 수가 있느니만치 이는 셀러가 작성해야 마땅하다. 셀러에게 언어의 제 약이 있는 경우, 중개인이 대신 작성해 주는 수도 있는데, 법적 시비가 생겼을 때, 이를 누가 작성했느냐 하는 것이 이 슈가 될 수 있고, 책임이 실제 작성자에 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개인에 게는 번역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지 않 는 것이 좋다.

납성분 함유 페인트 기술서(lead paint disclosure): 1978년도 이전에 제조된 페인트에는 착색을 돕기 위해 납성분을 넣었다. 납이 인체에 해롭다하여 1978 년부터 이런 페인트는 제조, 판매가 금 지되었다. 납성분 함유 페인트가 집 안 팎에 칠해져 있으면, 어린 아이가 이를 핥거나 만질 수 있고, 또 페인트가 오래 되어 분진이 날리면 거주자 모두에게 위 험할 수 있으므로, 그런 페인트가 있는 지 여부를 셀러가 바이어에게 알리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이에 관해 아는 대로 기술서를 작성하는 것 또한 꼭 필요한 서류 작업의 하나이다. 이상은 집을 내 놓는 단계에 필요한 서류거니와, 계약에 이르고, 이를 이행하는 과정에 이보다 더 많은 서류들이 필요하다. 이들에 관 해서는 다음 주에 계속하여 본다. 하상묵(610-348-9339)

57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하상묵 칼럼
집 내놓기의 과정과 판단 요소 (IV): 관련 서류들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칼럼 I 생각의 벤치

제자로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분은

강의 시간마다 건강에 대한 특강을 간

간히 해 주는 동시에 체육대회가 있을

때마다 여전히 스타로 떠올랐다. 달리기

필라안디옥교회 박태동 장로님은 누구 보다 건강하셨다. 82 고령에도 검도로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사람마다 살아가며 잊지 못할 인연이 있다. 내 생애에 꼽으라면 단연 천정웅 목사님이다.

나를 오늘의 나로 가꾸어 준 멘토이다.

그분은 정말 건강했다. 20대 초반, 교회 청년부에서 ‘아야진’(동해 휴전선 근처 마을)으로 하기수련회를 갔던 때였다.

둘째 날 오후 모두들 바닷가를 찾았다.

그 찰라 제일 먼저 바다에 뛰어들어 능

숙한 수영을 한 분은 목사님이셨다. 바

닷속 깊은 곳에 들어가 고기를 잡아 올

리는 모습을 보며 청년들은 우레와 같

은 박수를 보냈다. 항상 보아오던 양복

차림이 아닌 수영복을 입고 바다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목사님의 모습에

청년들은 혀를 내둘렀다. 20대 혈기 넘

치는 청년들이었지만 도대체 목사님을

따라 갈수가 없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육상을 전공

하신 그분은 운동에 관한 한 누구보다

뛰어난 체력과 실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분과 나는 고등학교에서 스승과 제

자로 첫 인연을 맺었다. 가을이면 교내

체육대회가 열린다.

경기의 마지막 순서이자 하이라이트는

교사와 학생회 임원 간에 릴레이 육상

경기였다. 릴레이 경기는 박진감이 넘쳐

보는 사람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스타

트하는 순간에는 아무래도 학생팀이 리

드를 하게 된다. 순발력이 뛰어나고 교 사들보다는 힘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

나 마지막 주자에서 경기는 항상 뒤집 어졌다.

학생 팀이 반 바퀴쯤 리드를 하고 있 는 상황에서 양 팀 마지막 주자에게 바 통이 이어진다. 그때 소리 없이 치고 나 가는 분이 교사 마지막 주자인 천정웅 목사님이셨다. 어쩌면 그렇게 발이 빠를 까? 발이 안보였다면 과장일까? 어느새 학생 팀 주자를 따돌리고 결승점 하얀 테잎을 끊고 들어오셨다. 그때 터져 나 오는 함성이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내가 신학을 공부하며 이제는 교수와

에 관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했던 것이

다. 1980년 후반. 천 목사님은 미국 서

부로 이주하셨다. 산호세에서 목회를 하

며, 당시 ‘다미선교회’가 주도한 시한부 종말론에 학적(學的)으로 맞서며 미국, 한국, 유럽까지 세미나를 인도하느라 바

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래서일까? 무

리가 오면서 갑자기 건강에 문제가 생겼

고, 급기야 암 판정을 받게 되었다.

멘토인 목사님의 병환 소식을 듣고도

나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당시 미국은

너무도 먼 나라였기 때문이다. 투병 중

일 때 유학중인 내 신학대학원 동창 목

사들이 문병을 가게 되었다. 이야기 끝

에 나와 친구라고 하자 “죽기 전에 재철

이 얼굴을 한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했단다. 나중에 그 말을 듣고 얼마나

가슴이 미어졌는지 모른다. 건강하고 당

당하던 목사님이 암에 걸려 야의어가는

모습이 가련해 발을 굴렀고, 가고 싶어

도 갈 수 없는 상황이 야속해서 울었다.

그리고 몇 달 후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 았다. 당시 나이 49세였다.

몸과 정신을 가다듬고 문인협회 회원으 로 글을 쓰고 가까이하며 멋지게 사셨 다. 무척이나 나를 좋아하던 장로님. 지 난 6월 초, 함께 교제하며 “한달동안 한

국에 다녀올 것이다”라고 말하는 장로

님의 표정은 소년처럼 들떠있었다. 그런 데 이게 어인일인가? 갑자기 쓰러져 투 병을 하는가 싶더니 지난 7월 6일 유명 을 달리하셨다. 소식에 접하고 진정 황 망했다.

장례식에 참석하여 관 속에 가지런히 누워있는 시신을 보며 실감이 나질 않 았다. 악수를 할때마다 악력에 감탄할 정도로 건강하던 분이 홀연히 떠나버리 다니! 작년 가을, 안마당 감가지를 꺾어 슬그머니 안겨주던 장면이 다가오며 내 뺨은 눈물로 흥건해졌다. 가만히 속삭 였다. “뭐가 그리 급해서 가셨어요? 천

국에서 다시 만나요!”

언젠가는 우리도 그 강을 건너야만 한 다. 죽음의 미스터리. 사람은 언제 죽을 지? 어디서 죽을지? 어떻게 죽을지? 모 른다. 언제 건너갈지 모르지만 오늘 진 실하게 신앙생활하고, 손을 내밀어 이웃 을 살려내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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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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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치사율 소형차·머슬카 최고

IIHS 2020년형 통계 발표

21개 모델 중 67% 달해

미쓰비시 미라지 1·2위

소형차와 머슬카의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높고 럭셔리 SUV, 미니밴의 사망

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발표한 2020년형 모델별 사망률 통계

에 따르면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높은

21개 차량 중 미니카(콤팩트카) 및 소형

차가 8개, 머슬카가 6개로 전체의 67%

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쓰비시의 미니카 미라지는 2개 트림

이 각각 100만대당 205명, 183명의 사

망률을 기록해 1, 2위 오명을 차지했다.

한국차로는 현대 액센트(152명, 단종)

와 엘란트라(103명)가 각각 4위, 13위

에 오른 것을 비롯해 기아 리오(122명), 포르테(111명), 옵티마(80명, 단종)가 6, 10, 21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한인들이 즐겨 타는 중·소형차 가운데

도요타 코롤라, 캠리나 혼다 시빅, 어코

드 등은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브랜드별로는 셰볼레가 7개 모델로 가

장 많았으며 기아, 닷지가 각각 3대, 현 대, 포드, 미쓰비시가 각각 2대 순이었 다. 반면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낮은 23 개 모델 가운데 18개가 SUV 또는 미

니밴이었으며 12개는 럭서리 모델이었 다. BMW X3 4WD, 렉서스 IS350, 벤

츠 E클래스 세단 4WD, 닛산 패스파인 더 2WD는 사망자가 한명도 없었다. IIHS의 데이비드 하키 대표는 “일반적

으로 소형 차량이 특히 더 크고 무거운

SUV 및 픽업트럭과의 충돌에서 운전자

사망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카마

로, 챌린저, 차저, 머스탱 등 머슬카의 경

우는 모델에 대한 이미지와 마케팅 방식

이 사고 위험을 높이는 데 일조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머슬카 마케팅

에는 파워, 레이싱, 가속, 익스트림, 트

랙 등 고성능, 스피드를 연상시키는 표

현을 사용해 보다 공격적인 운전을 부

추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부터 약 3년마다 운전자 사망률을 조사해온 IIHS는 올해 처음

으로 충돌로 인한 상대 차량 운전자 치 사율도 모델별로 집계해 발표했다.

타 운전자 치사율이 가장 높은 20개

모델 가운데 대형 및 초대형 픽업트럭 이 7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형 SUV도 4 개로 픽업, SUV 모델이 절반 이상을 차 지했다. 특히 운전자 사망률이 높은 모 델에 포함된 닷지 차저 3개 모델과 기 아 3개 모델, 닛산 알티마 등 7개 모델 은 타 운전자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타 운전자 치사율이 가장 낮은 모델 21개 가운데 10개가 럭서리 모델이었으 며 소형 및 중형 SUV가 16개로 76%를 차지했다.

운전자 및 타 운전자 치사율 모두 가 장 낮은 모델에는 애큐라MDX 4WD, 아 우디 Q5 4WD, 셰볼레트라버스 4WD, 렉서스 RX350 4WD, 벤츠 E클래스 세 단 4WD, 포르셰 마칸, 스바루 에이센 트, 도요타 CH-R, 볼보 XC60 4WD 등 이 포함됐다.

전체 평균 운전자 사망률은 100만대 당 38명으로 2017년보다 2명이 늘었다. 차종 가운데 미니카가 평균 15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초대형 럭서리카가 평균 4명으로 최저를 나타냈다. 전체 타 운 전자 치사율은 100만대당 평균 53명을 기록한 가운데 초대형 픽업트럭이 평균

121명으로 가장 높았고 소형 스포츠카 가 11명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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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의 비밀스러운 트레일

매력 넘치는 도시와 바이유 어드벤처

텍사스주 오스틴의 라이브 음악과 맛좋은 바비큐

텍사스주의 수도인 오스틴은 맛좋은

바비큐와 끊임없는 아웃도어 모험으로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미국에서 가

장 대표적인 라이브 음악 명소로 제일

유명할 겁니다.

도시 안팎을 둘러보며 할 일이 많으니,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커피를 한 잔 들고 조스 커피(Jo’s Coffee) 사우스 콩그레스(South Congress) 지점의 상징적인 ‘I Love You So Much’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어 보 세요. 오스틴의 북적대는 거리를 따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까지 미국을

상징하는 네 도시의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을 눈과 귀로 즐기세요.

텍사스주의 수도에서 독특한 라이브 음악 공연을 즐기든, 노새가 끄는 마차로 역사 깊은 레이크찰스 인근을 둘러보든, 즐거움과 모험이란 로드 트립의 모든 것입니다.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의 네 도시를 방문하는 여정은 비행기가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AUS)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공항에서 렌터카를 픽업하고 재즈, 바이유 투어, 스트리트 아트, 창의적인 남부 요리, 생동감 넘치는 나이트라이프. 그 모든 것을 즐기러 떠나보세요.

83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여행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산책하며 온종일 있어도 좋고, 인상깊

은 스트리트 아트를 감상하며 거의 모

든 파티오와 열린 문에서 들려오는 라

이브 음악을 함께 즐겨도 됩니다.

자전거를 대여해 텍사스 대학의 역사

적인 리틀필드 분수(Littlefield Fountain), 텍사스 카우보이 모뉴먼트(Texas Cowboy Monument)에 들러 사진 을 몇 장 찍고 의사당 그늘 아래에서 소풍을 즐기세요. 램버트(Lamberts) 나 테리 블랙스 바비큐(Terry Black’s Barbecue)에서 꼭 점심을 즐긴 뒤, 콩 그레스 애비뉴 브리지(Congress Avenue Bridge)로 향하여 스탠드 업 패들 보드를 대여하세요.

바턴 스프링스 풀(Barton Springs

Pool)은 거대한 수영장으로, 세 천연 온

천으로부터 물이 흘러들어와 연중 20

도를 유지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장관을 만끽할 수 있어

친절한 현지인과 대화하고 동료 관광객

을 만나기 좋은 곳입니다.

해가 지면 기분을 전환하고 진정한 텍

사스 홍키통크인 화이트 호스(White Horse)로 향해 라이브 음악을 즐기고, 밤 타코스(BOMB Tacos) 푸드 트럭에

서 프리토(Frito) 파이를 맛보세요. 오

래 머무르되 너무 늦게까지 있지는 마 세요. 다음 갈 곳은 매우 흥미진진한 곳 입니다.

텍사스주 휴스턴: 북적이는 대도시와 만나는 자연의 아름다움

상쾌한 마음으로 일찍 일어나 산들바

람을 맞으며 265km 드라이브 구간을

지나 동쪽으로 향하면 텍사스주 휴스

턴이 나옵니다.

전형적인 미국 도시이자 미국 중에서

도 인구가 많은 도시인 휴스턴은 누구

에게나 조금씩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도시를 보고 들으며 즐기기 전, 생각보

다 멋진 휴스턴의 자연 절경을 구경해

보세요. 목가적인 버펄로 바이유(Buf-

falo Bayou)를 방문하거나, 지하로 떠 나 매력 넘치는 버펄로 바이유 공원 시 스턴(Buffalo Bayou Park Cistern)을

만나보세요. 예전에는 지하 저장고였으 나 현재는 전 세계 아티스트의 작품을 자주 전시합니다. 나오면 무엇이든 즐길 수 있습니다.

박물관, 미술관, 조이라이드 휴스턴 (Joyride Houston)과 함께하는 전동 카트 투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디

에서 모험을 즐기든, 도중에 포스트 마 켓(POST Market)에 잠시 들러보세요.

유명한 푸드 홀에는 전 세계 유명 셰프

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오후에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음 모험을 떠나기 좋

은 곳입니다.

휴스턴 우주 센터(Space Center

Houston)는 놓칠 수 없습니다. 전시, 투

어, 심지어 NASA 우주 비행사를 만날 수 있는 케이터링 조식을 통해 미국 우 주 프로그램의 흥미진진한 역사를 알아 보세요. 휴스턴은 국제적인 도시로 끊 임없는 다이닝과 밤놀이를 즐길 수 있 습니다.

남은 밤은 원하는 대로 흥미진진하게 즐겨보세요.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의 야생과 빅토리아 양식 건축물 도시에서 푹 주무신 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동쪽으로 230km 향하면 루이

지애나주 레이크찰스의 독특하며 유서

깊은 타운이 나옵니다. 루이지애나주

의 매력 넘치는 타운에는 1800년대 후

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아름다운 빅

토리아 양식 건축물이 있습니다. 더 베

커리(The Bekery)에서 콜드 브루와 키

84 www.juganphila.com
여행

슈를 사먹고 노새가 끄는 마차로 샤르

팡티에 역사 지구를 돌아보세요. 루나

바 앤 그릴(Luna Bar and Grill)의 넵

튜나 멜트(Neptuna Melt)로 든든하게

챙겨 먹은 뒤 다음 모험지인 가이드가

안내하는 보트 투어인 그로서 서밴 에 코 투어(Grosse Savanne Eco-Tours)

를 떠나보세요. 레이크찰스는 400종이

넘는 조류, 악어, 보브캣, 수많은 다른

동물이 늪지대와 물길에 서식하는 곳입

니다. 자연 투어 중 운이 좋다면 이 모

든 동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레이크

찰스에는 멋진 자연 경관과 소리 외에

도 게임 리조트, 파인 다이닝, 세계 최

고급 숙소를 포함해 많은 것이 있습니 다. 이 모두가 루이지애나주 남서부에

서 보내는 시간을 아름답고 기억에 남 게 해 줄 것입니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상징적인 도시에서 새로운 이야기 만들기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대도시는 수많은 사람이 방문합니다.

문화, 예술, 역사, 음악, 훌륭한 음식

과 음료가 어우러진 빅 이지(The Big Easy)는 로드 트립의 필수 관광 코스 입니다.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를 비롯

해 도시 거리와 뒷골목을 누비다 보면

즐거움과 열정만이 아니라 신비함과 비

밀로 가득하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잭

슨 스퀘어(Jackson Square) 바로 옆 카

페 뒤 몽드(Café Du Monde)는 커피가

맛있고 입에서 살살 녹는 베녜로 유명 합니다.

맛을 즐기고 움직일 준비가 되었다면, 프렌치 쿼터를 거닐며 잠시 멈추어 사 진을 찍어보세요.

발코니에서 드링크 한두 잔을 즐겨도 좋습니다. 로열(Royal) 스트리트와 버 번(Bourbon) 스트리트도 함께 거닐어

보세요. 그리고 도시 거리의 34층 위에 있는 뷰올리언스(Vue Orleans)로 향합 니다.

전망대 데크에 발을 디디고 전망을 감 상하며 뉴올리언스 그 자체만큼이나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역사를 알아보 세요. 수많은 멋진 레스토랑 중 하나

를 골라 새우 에투페도 즐겨 보세요. 마 지막으로 스포티드 캣 뮤직 클럽(The Spotted Cat Music Club)에서 밤 술 한잔과 라이브 재즈로 저녁을 마무리 한 뒤, 루이 암스트롱 뉴올리언스 국제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항공편에 올라 타세요.

85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여행

3.2023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작년 6월에 발행되었던 재정칼럼(주식

시장 폭락과 회복, 6/27/2022)을 인용

해 본다.

<주식시장이 지난 6개월 동안 연일 폭

락하고 있다. 나스닥은 34%, 다우 존스

는 24%, 그리고 코인은 무려 70%까지

폭락했다.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특히

급격하게 하락하는 주식시장에서 느끼

는 마음은 분명 유쾌한 기분이 아니다.

경제가 침체기(Recession)로 이어진

다는 소식도 종종 들린다. 세계의 여러

가지 이유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

것이 40년 만에 겪는 물가 상승으로 이

어진 것이다. 그러나 연준의 노력으로

물가는 안정될 것이다. 경제 침체기로

이어진다고 해도 가볍게 지날 것으로

필자는 감히 예측해 본다.>

최근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

며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지 않고 물가

를 잡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주식시장

(S&amp;P 500 지수)은 한 달 만에 가

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연초 대

비 상승폭을 17%로 늘어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35%

치솟아 오름폭이 두 배나 된다.

미국의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기 대감이 금융시장에서 광범위하게 부풀 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는 작년 처럼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투자자는 그

이유와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떠한 방향 으로 움직일지를 알고 싶어 한다. 그래

서 인터넷도 열심히 찾아보고 신문과

방송 뉴스에 눈과 귀를 집중하지만, 시

원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 미래 특히 주

식시장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하

고 두려운 마음을 잠시 정리하고 과거

주식시장을 연구해 보자고 언급했다.

1942년부터 80년 동안 주식시장이 상

승했던 햇수는 64년이다. 확률로 주식

시장을 말하면 80%는 상승했고 20%

에 해당하는 16년은 하락했다는 뜻이

다. 지난 20년 동안에는 85%, 30년에는 83.3%, 40년에는 85%, 그리고 50년 동 안에는 80% 주식시장이 상승했다. 요

약하면 주식시장은 10년 기준으로 상 승할 확률이 80%이며 이것이 꾸준했다

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상승한 확률만큼 더 중요

한 것은 ‘주식시장이 얼마큼 상승(Size)

했는가?’이다. 주식시장이 상승했던

80%의 연수익률 평균은 주식배당금을

포함하여 19.6%였다. 반대로 하락했던

20%의 수익률은 12% 마이너스이었다.

2022년 주식시장 폭락은 지난 80년 중

1974, 2001, 2008 다음으로 4번째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주식시장이 3년 연

속 하락했던 적은 2000, 2001, 그리고

2002년이었고, 반대로 3년 연속 상승했

던 적은 11번이었으며, 8년 연속 상승했

던 적은 1번 그리고 9년 연속 상승했던

적은 2번 있었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자본주의에 의한 나라이다. 자 본주의의 기본은 주식시장이다. 최근 미국 기업인 애플(Apple)의 시가총액

이 $3 trillion으로 불어났다. $3 trillion이란 3,000 billions 혹은 3 million millions를 말하는 놀라운 숫자이다. 이것은 프랑스의 연간 총생산량(GDP)

$2.78 trillion보다도 더 많고, 중국의 모든 기업(2,119)을 합한 총자산($2.5 trillion)보다도 크며, 인도 전체 주식시 장의 2배가 되는 숫자이다.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기업 20개 중에서 15개의 기업이 미국이라는 사 실이다. 지난 30년 미국의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amp;P 500 Index 투자는 무려 1,680%로 상승했다. 연평균 수익 률이 10.06%이다. 개인 투자자가 매주 $150씩 주식시장에 투자했다면 $1.3 million으로 불어난다. 한 시점의 주식 시장 하락으로 이것저것 생각하며 투자 하지 않으면 이런 놀라운 주식시장 혜 택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폭락하는 주식시장에서 시간이 지나

면 회복된다는 필자의 예측은 그리 어 려운 것이 아니다. 어느 한시점에 주식 시장이 폭락해도 100% 회복한 것은 물

론 새롭게 더 상승했기 때문이다. 자동 차로 여행할 때 도로 사정에 따라 천천 히 가기도 하고 정지했다가 다시 움직이 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경험한 후 우리 가 원하는 도착지(안락한 은퇴)에 도달 하는 것이다. 7/24/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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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l 28.2023-AUG
칼럼 I 재정
최근 주식시장

글 사랑 세계로

당신의 향기가 참 좋다 (심연)

를 만들어 추억을 쌓아간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향이 깊은

커피 한잔 먹고 싶다

함께 영화를 보고

연극도 보면서

팝콘에 얼굴을 묻으며

가슴 뭉클한

삶의 향기에 젖어간다

노을 빛을 커피잔에 담고

뒷 뜰에 앉아

하늘 끝 석양의

다정한 미소를 본다

비록

인생이 힘들었을 지라도

함께 있어주어서

외롭지 않았노라

건네는 말이 너무 고맙다

젊은 날에는

큰 웃음이 있어

좋았노라는 말에

입가의 작은 미소가 커지고

어깨가 으쓱 해진다

당신의 향기가

참 좋다

사람이 살면서 작은 일에 감동받고, 작

은 일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 작은

일들이 돌뿌리가 되든지 아니면 따뜻한

차 한잔의 매력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

진다. 그러나 살다보면 감동보다는 상처

받는 일들이 훨신 많은 것을 본다. 그

래서 인생은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사

람의 관계도 노력해야 한다. 공부하거나

일하는 데에만 노력을 집중하는데 이는

인생을 큰 그림으로 본다면 한 귀퉁이

의 작은 그림에 지나지 않는다. 공부도

일도 인간관계가 우선되어야 한다.

여름의 중심에 서 있다. 뜨거운 날의

열기와 함께 모든 식물들이 성장한다.

친구처럼 지내는 지인과 점심을 함께 하 면서 말했다. 풀은 가꾸지 않아도 무성 하게 자라는데 식물은 가꾸지 않으면

잘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귀한 것일수록

잘 돌보고 지켜 주어야 한다. 사람의 관 계도 귀하게 여기고 서로 지켜 주어야 아름다워진다. 시간은 강물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시간을 잘 사용하지 않으면

강물처럼 흘러가고 사라진다. 그래서 사

람들은 자신의 인생에 의미있는 이야기

필자는 아이들과 가끔씩 영화를 본다.

집에서 볼 때도 많지만 영화관에 가서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감상하곤 한다.

의미 있는 이야기는 어떤 사건이나 일

을 통해서 얻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한 자리에 있는 것이다. 같

은 공간, 같은 시간에 함께 얼굴을 보며

호흡하는 것이다. 작은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주고 고개를 끄덕여 주는 것이다.

이야기 하면 짧게라도 대답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살아가는 이야기이며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살면서 예상치 못하게 생기는 오해 때

문에 맘고생해본 경험이 조금씩은 있을

것이다. 오해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첫째 서로 대화가 없었을 때이다. 두번

째는 서로가 지나치면서 인사가 없었을

때 생긴다. 이런 때에 각자의 마음속에

는 왜? 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미국에

살면서 가장 와 닿는 것은 모르는 사

람이라도 인사를 참 잘한다. 속은 어떨

지 몰라도 앞에서는 활짝 웃으며 건네

는 인사는 마음을 열게 했다. 인사하는

것과 대화는 마음의 갈등을 없애주는

매우 중요한 기초가 된다.

어떤 사람이 물었다. 어떻게 하면 편하

고 아름답게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했

다.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세상을 이

왕 사는 것이라면 첫째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살아야 한다. 용서는 남에

게 베푸는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 다.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용서를 하

지 않으면 마음에 항상 그것을 지고 살

기에 스스로 악 해져 간다. 두번째는 사 랑이다. 그냥 무조건 따지지 말고 자신 의 길을 가는 것이다. 여기의 길이라는 것은 사랑을 말한다. 이 두 가지는 인생 을 살면서 반드시 가져야 할 필수품이 다. 자신을 드러내고 보여주는 품격이기 도 하다. 사랑 안에는 용서가 있어야 사 랑이 가능하다. 이 두 가지를 자신의 인 생 좌우명으로 삼고 산다면 못 이룰게 없다. 넘지 못할 산이 없다. 몸의 질병 은 상당부분 마음의 질병으로 인해 온 다고 한다.

창작이 쉬운작업은 아니다. 한편의 글 이 인생을 담아 나오기까지 곪고 터지 고 상처와 치유의 반복에서 아름다운 글이 나온다. 이것을 작품이라 한다. 인 생의 고뇌와 땀없이 나온 것은 상품에 지나지 않는다.

언어학자들은 언어의 기능을 두 가지 로 나눈다. 첫째는 표시(denotation)과 함축(connotation)이다. 표시는 언어가 지닌 의미이고, 함축은 그 단어가 가지 고 있는 느낌과 다양하게 암시하고 있 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언어의 활용은 문학뿐 아니라 여러곳에서 사용되고 있 다. 시문학은 이렇게 나타난 사전적 의 미에서 새로운 이미지의 창의적 언어로 재 발견하는 것이다. 그 언어 안에 들 어있는 감정과 정서적이미지를 활용하 여 시의 창조적 언어를 개발하는 함축 적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향기가 좋 은 당신의 삶이 참 아름답다.

87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대학을 졸업한 절친한 두 친구가 있었

습니다. 한 청년은 의과대학원에 진학했

고 한 친구는 신학대학원에 진학했습니

다. 둘은 어려서부터 교회에 함께 다녔 습니다. 의대를 졸업한 친구는 병원에서

일하다가 몇 년 후에 자기 병원을 개업

했고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친구는 교회

를 개척하여 어렵게 목회를 시작했습니

다. 그런데 병원을 개업한 친구는 언젠

가부터 교회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친

구 목사가 만나 왜 교회를 다니지 않으

냐고 묻자 그는 “응 조금만 기다려. 지금

은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않아서 그래. 곧

나갈게.” 라고 했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나가지 않자, 친구 목사는 자주 권면했

습니다. “응 지금 병원 건물을 짓고 있는 데 완공되면 나갈게.” 그런데 병원 건물 을 완공했어도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

다. 친구 목사가 또 권면하자 “응, 알았 어. 조금만 더 돈을 벌면 나갈게. 그 땐 내가 헌금도 많이 할거야.”라고 했습니

다. 친구 목사는 그를 위해 꾸준히 기 도 했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될 때마다 교회에 다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둘은 5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친구 목사님은 작은 교회를 목회했지만 하루하루 감사하며 보람 있게 목회 생 활을 했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이 친구 의사를 만났는데 얼굴이 핼쑥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요새 병원 일이 바빠서 과로와 수면 부족 때문인

지 몸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목사님

은 건강을 잘 챙기며 일하라고 권면했 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에 의사 친구 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위암 말기

인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며 와 달라 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급히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친구 의사는 “내가 잘못 살았어. 그렇게 살면 안되는 것이었는

데...” 하면서 친구 목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얼마 후

에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재산

과 병원 빌딩과 사랑하는 가족을 고스

란히 남겨둔 채.... 친구 목사님은 마음

이 몹시 아팠습니다. 그가 일찍 세상을

떠난 것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짧

게 사는가 오래 사는가 하는 것은 그다

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삶의 마지막에서 잘못 살았다고

후회하는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웠고 그

것이 자신의 책임으로 느껴졌기 때문입 니다. 누구나 짧게 살 수도 있습니다. 그

러나 삶의 마지막에서 잘못 살았다고

후회하면 안 됩니다. 잘 살았다고 고백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을 만족하게 살아가십시오. 의미 있고 보람 있게 살 면 후회가 없습니다. 창조주를 사랑하 고 이웃을 사랑하면 삶에 감사와 기쁨 이 있고 보람과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 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 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

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 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막12:30-31)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다는 말씀은 우

리가 행해야 할 최고의 일이라는 것입니 다. 그렇게 살면 절대 후회가 없고 만족 과 기쁨이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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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2023-AUG 3.2023
주간필라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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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합니다. 가게에 나와 일을 시작하기 전

적지에 도착하기위해 숨 조절을 하는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

는 것은 나이에 맞는 속도로 질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십대를, 이십대를 보낼 때에는 시간이

너무 더디 간다고 생각한 때가 많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오늘도 60마일로 달리

는 속도를 제어하고 싶지만 통제가 불가

능함을 알기에 수긍하며 살아 갑니다.

2014년 4월로 기억되는 성경 필사,,, 구

약과 신약을 다 쓰는데 7년이란시간이

걸렸지요. 2021년 6월에 7권의 두꺼운

노트를 가슴에 안고 기뻐했던 때가 생

각이 납니다. 한글로 썼으니 이제 영어

로 도전하기를 재촉하시는 하나님의 마

음을 읽고 그 달 28일에 시작한 영어로

성경 쓰기,,, 한글과 다르게 쓰기가 많이 더디게 되었습니다.

이해가, 그리고 잘 모르는 단어들을 사

전에서 찾아 만든 노트에 적기를 반복

하다 보니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은 당연 한 것이지요, 3시간을 채우려고 노력을

에 매일 거의 같은 시간에 쓰는 것이라

한 장씩 쓰기에는 부담스러워 나눠서

쓰기도 합니다.

그 일에 너무 매달리다 보면 지칠 것

같아서 쓸 수 있는 만큼만 쓰려 합니다.

그 날 그 날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쓰려고 노력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잘 감추시고 저는 쓰는

일에만 열심을 내는 것 같습니다.

갈 길이 아직도 먼 - 요한계시록!!! 게

으르지 않고, 지치지 않고 계속되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라 토너가 목

것처럼 저 또한 그렇게 완주할 수 있기

를 기도합니다. 세 아들이, 손녀가 이다

음에 도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

기에 포기할 수 없는 것이지요.

얼만 전, 지인이 보내어준 동영상 하나

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내일을 알 수

없는 삶이지만, 이것만은 꼭 끝내야 한

다는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내용은 "비참한 노후 요양원에 안 가려

면 3가지만 지켜라" 입니다.

첫번째는 육체적 독립(기초체력유지)

두번째는 정신적 독립, 세번째는 경제적

독립입니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지 금 꼭 필요한 것 같아 남편에게 이야기 를 했더니 우리에게는 조금 이른 것 같 지 않냐는 거예요,,, 참 남자들은 마음 이 느긋한 것 같습니다.

그 후 우리 부부는 육체적 독립을 하기 위해 저녁 9시 어떤 예쁜 사람이 함께 하는 체지방 확실히 태워주는 논스톱 30분 유산소 운동을 매일 하고 있습니 다. 어렵지도 않고, 따라 하다 보면 땀을 흠뻑 흘리고 내 자신이 기특하여 사랑 스럽기까지 한 것을 발견합니다.....

정신적 독립을 위해서는 늘 하던 대로 성경을 쓰고, 새로운 일에 관심을 그리 고 참여를 하려고 애 쓰려 합니다.

세번째 독립인 경제적,,, 남편 말마따 나 아직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지니스

덕분에 노후에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이 들에게 손을 내미는 일없게 준비 잘 하 고 있는 듯하여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준 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잘 사는 모 습을 보여야 하는 것도 우리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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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를 보내며,,,
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91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칼럼 I 청소년 상담

별·성차별·빈곤 문제·성 소수자·환경오

했습니다. 러시모어 국립공원에는 조지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자본주의와 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부를 쫓다 보면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1920년대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빈부 격차가 크다

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

회를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기

회를 만들어주고, 지속 가능하며 재현

가능한 새로운 경제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러분은 이 글이 어디에 나올 글이 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글은 'Ben and Jerry'라는 회사가 자신들의 설립 가치

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이 회사는 아이

스크림 회사(사진1)입니다.

최근 기업경영의 가치로서 ESG(Environment, Society, Governance) 경

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

로 기업의 목적은 이윤의 추구입니다.

하지만 ESG 경영을 추구하는 사람들

은 새시대의 기업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돕고, 유익하게 하는 경영이 되

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벤앤제리’는

40년 전 막 대학을 졸업한 벤과 제리가

회사를 시작할 때부터 ESG 경영을 추

구했고, 오늘날까지 선도적인 역할을 하

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장촉진 호르몬

(rBGH)을 먹이는 젖소의 우유를 사용

하지 않습니다. 이익의 7.5%를 인종차

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

합니다. 자신의 회사에 우유를 공급하

는 목장에 특별한 사료를 제공하여 소

가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였습니

다. 원료를 생산하는 모든 농장에 태양

광과 풍력발전, 바이오 연료와 같은 대

체 에너지로 연료를 공급하도록 지원했 습니다.

지난 7월 4일, 이 기업은 정말 괜찮은 캠페인 하나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시

작한 캠페인.... 그림을 보여드리겠습니

다.(사진2) 그 날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었습니다. 온 나라가 축제로 들썩일 때 그들은 이 땅의 원래의 주인들을 기억 했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합중국은 원주민들에게서 빼앗은

땅 위에 건설되었습니다. 2023년 7월 4 일, 이제 땅의 반환을 약속합시다.”

그들은 상징적으로 ‘반환해야 할 땅’으 로 사우스다코타주 블랙힐스에 있는 바

위산 러시모어 국립공원(사진3)을 언급

워싱턴과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

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미국을 빛낸

대통령 4인의 대형 두상이 조각돼 있습

니다. 하지만 그것은 원래 라코타 원주

민들이 신성시하는 산이었습니다. 그들

을 정복하고 백인들의 나라를 세운 네

명의 대통령의 얼굴을 쫓겨난 원주민들

의 영혼이 깃든 바위산에 새기고 국립

공원으로 삼은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들의 주장에 대

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미있는 것은 미국인들의 반응입니 다. 이들의 주장이 매체를 타고 전세계 에 퍼졌습니다. 그 결과는 충격적입니 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현상은 불매 운동입니다. 공식적으로 이제는 벤앤제

리를 사먹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람들이 쏟아졌습니다. 벤앤제리의 모회사인 글 로벌 생활용품회사인 ‘유니레버’의 주가 총액이 딱 이틀동안 3조 3천억원이 날 아가버렸습니다. 그들은 이런 결과를 예

측하지 못했을까요? 아닙니다. 이미 그 들은 캐나다의 독립기념일인 7월 1일에 같은 내용의 트윗을 올렸고, 캐나다에 서 먼저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들은 캐 나다에서 이미 불매운동을 만나고 있었 습니다. 결과를 알면서도 손해를 감수 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공개했습니다.

저는 벤앤제리를 보면서 아직 살아있 는 미국의 양심을 봅니다. 하지만 미국 인들의 반응을 보면서 그들이 왜 원주 민 선교에 실패했는지, 그들이 왜 일본 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 분명한 역사적 현실에 기반하지 않고 어정쩡한 태도로 일본편에 서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일본의 과거사에 대해 한국의 입장에 서게 되면 그들은 곧 지난 500 년 간 그들의 조상들의 탐욕과 수탈을 만나야 합니다. 그들은. 심지어 그들의 교회도 선한 양심을 잊었습니다. 예상되는 피해와 비난을 감수하고 옳 고 바른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그들의 선택과 헌신을 지지합니다. 2023년을 사는 우리가 500년 전부터 자행된 모 든 폭력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 아 닙니다. 다만 이 땅의 주인이었던 사람 들의 눈물과 한숨, 기막힌 기억과 상실 이 얼룩진 오늘의 척박한 현실을 돌아 보자는 것입니다. 비로소 함께 눈물 흘 리며 회복하고 부흥하는 복된 일을 약 속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벤앤제리’ 파 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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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앤제리 파이팅!”

건강한 생활

통풍 걸리면 단짝처럼…‘이것’취약한 이유

통풍과 우울증 동반한 환자가

통풍 없는 우울증 환자만큼 많아

통풍에 걸리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높다. 지난해 10월 《BMC 류마티스

내과(BMC Rheumotolgy)》에 게재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 (WebMD)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

용이다. 통풍은 엄지발가락과 관절 및

사지에 극심한 통증과 발적(redness),

붓기를 일으키는 관절염의 한 형태다.

통풍 환자들이 그들의 상태가 얼마나

잘 통제되는지에 따라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9%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극심한 육체적 고통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과소평가할 수 없기 때

문에 이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풍이 발생하는 방식도 중요한 요소

다.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은 우리 몸이

퓨린이라는 유기화합물을 분해할 때 생

성되는 노폐물이다. 미국 류머티즘학회

의 대변인인 닐란자나 보스 박사는 “통

풍이 생기면 요산이 관절에 결정을 형 성한다”고 설명했다.

콜리어 박사는 “혈중의 높은 요산 수

치는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뇌신

경 전달물질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은 모든 사람이 통풍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통풍과 우울

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뇌

를 포함한 신체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기간이 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즉각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

만, 치료하지 않으면 건강에 심각한 영

향을 미치고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호흡이 멈추면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기

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저산

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기적으로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수

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내슈빌 밴더빌트대의 제임스 맥

거크 교수는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동

안 밤새 산소 부족으로 인해 작은 혈관

내벽이 손상돼 뇌로 가는 혈류가 잘 조

절되지 않음으로써 뇌에 다양한 유형의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궁극적

으로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다른 주요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버밍엄 앨라배마대의 저스틴 토마스

교수는 “어린 나이에 수면 부족은 인지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정신적, 신체 적 건강 악화의 위험 요인으로 생각된 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면 무호흡증이 치매의 위험 요소라고 생각한다.

맥과크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약 8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하지 만 8시간 동안 잘 수 없다면 가능한 한

최대한 잠을 많이 자도록 노력해야 한 다”고 말했다.

또 숙면을 하려면 침실을 시원하고 어 둡고 조용하게 유지해 수면 환경을 최

적화하고 수면 일정을 일정하게 유지하

는 것이 좋다고 그는 조언했다.

통풍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고

혈압, 심장마비, 당뇨병, 신장 문제, 그리

고 비만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합병증 목록에 우울증도 추가될

수 있게 됐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연

구진은 15만7426명의 통풍 환자와 통

풍이 없는 15만7426명의 대조군을 비

교 조사했다. 그 결과 통풍은 없지만

우울증이 있는 환자가 1000인년(person-years) 당 11명인 반면 통풍과 우

울증을 모두 진단받은 환자는 1000인

년 당 약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

년은 연구에 참여한 환자 수와 연구 기

간이 얼마나 지속되었는지를 고려한 측

정 유형이다. 이 경우 연구 기간 1년 동

안 환자 1000명당 통풍과 우울증을 동

반한 환자가 13명이었다는 의미다.)

연구진의 일부가 수행한 이전 연구는

증 사이에는 공통적인 유전적 또는 대

사적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요산 수치가 억제되더라도 통풍을 우

울증과 연결시키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통풍이 있는 사람들은 눈에 띄

는 기분 변화를 주의해야 한다. 통풍환

자가 2주 이상 우울하거나 혹은 만사

에 즐거움을 못 느낀다면 의사에게 이

를 알려야 한다고 콜리어 박사는 조언 했다. 항우울제는 통풍 치료제와 함께

처방될 수 있고, 그것들은 여러분의 삶

의 질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또 의사

의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통풍약을 복

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통풍 발작으로

인한 통증과 기능 장애가 활동을 제한

할 수 있기 때문에 통풍 플레어를 예방

하는 약물은 우울증 발병을 줄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수면무호흡증, 치매 위험 높다고?

5년 이내에 전반적인 인지능력 저하될 가능성 높아

미국의학협회 신경학저널에 발표된 연 구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일수록 인지 문제 발생 가능

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무호

흡증이 인지 기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

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치매나 뇌졸중을 앓지 않은

45세 이상의 참가자 5946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수면 부족과 폐쇄성 수

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5년 이내

에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저하될 가능성

이 더 높았다. 또 수면의 질이 좋고, 정 상적인 수면 시간이 길수록 인지능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는 렘수면 시간이 길수록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연구

아침에 일어나 5분 내 담배 물면? 심각

니코틴 중독의 징후는?

금단 현상 극복이 금연의 '핵심'

많은 이들이 목표로 세웠다가 포기하

기를 반복하는 ‘금연’, 금연이 어려운 이

유는 이미 니코틴에 중독됐기 때문이

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

르면 니코틴은 중

93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독성이 강해 담배 몇 개비를 입에 댄 것 만으로도 몇 시간 만에 중독이 될 수 있다. 시가, 씹는 담배는 물론 전자담배 등 모든 담배 제품에는 니코틴이 함유 돼 있다. 그렇다면 니코틴에 중독됐다 는 사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 5분 이내 담배, 의존성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에

따르면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담배

에 손이 간다면 중독이다.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

씨에도 굳이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우

거나 교회나 도서관, 병원 등 금연장소 가 버겁다고 느껴진다면 이 역시 니코 틴 중독의 경고음이다.

흡연으로 인한 심장 및 폐 질환 등이

있고 가족과 친구들이 우려하며 금연

을 권하는 데도 담배를 끊지 못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심각한 니코틴 중독이

다.

아침에 일어나 담배를 찾는 순간까지

의 시간 역시 니코틴 중독의 정도를 파

악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니코틴 의

존도를 평가하는 파거스트롬 테스트에

따르면 기상 후 5분 이내 담배를 피우

면 심각한 중독, 30분 이내는 중간, 60

분 이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중 독이다.

담배를 피우면 연기 속 니코틴 등 독성

물질이 폐로 들어간다.

폐를 거친 니코틴은 혈액에 녹아 뇌의

쾌락 중추에 이른다. 여기에는 니코틴

이 달라붙을 수 있는 니코틴 수용체가

있고 수용체에 니코틴이 결합하면 즐거

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

민이 분비된다.

흡연량이 많고 흡연기간이 길어질수

록 수용체 수가 늘어 더 많은 양의 니코

틴을 원하게 된다.

금연 성패.. 흡연 욕구 20분 이상

지속되지 않아야

담배를 멀리하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금단현상 역시 니코틴 중독의 중요한

증거다.

금단현상은 금연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금단 증상으로는 △짜증과

분노 △초조함 혹은 집중력 저하 △우

울증 혹은 불안 △가벼운 독감과 같은

신체적 감각 이상 △두통과 어지럼증

△불면 △담배에 대한 간절함 △체중

증가 등이 있다.

금단현상을 겪는 흡연자는 괴롭지만

신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 따

라서 금단현상을 잘 이겨낼 방법을 찾

아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이 금

연 성공의 중요한 포인트다.

금단현상이 가장 심한 것은 금연 시작

초기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은 듯

하다가 한 달 정도가 지나면 다시 담배

가 간절해진다.

시간이 흐른다고 금단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담배를 향한

간절함은 줄어든다.

전문가에 따르면 대부분 흡연자의 흡

연 욕구는 15~20분 이상 지속되지는

않으며 이 시간을 견딜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금연의 성패를 좌우한다. 1년

간 단 한 개비의 담배도 피우지 않았다

면 일단 금연은 성공이다.

1년을 견딘 사람의 80~90%가 그 후

에도 장기간 금연을 이어간다.

스트레스 해소하고, 금연 소문내기도 도움

기본적으로 약물요법이 도움이 된다. 일단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전 없

이 구입할 수 있는 니코틴 껌, 패치 등

대체 요법과 FDA에서 승인한 처방약 등을 써보자.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마 음이 들 때마다 산책을 하거나 청소를 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거는 등 관심을 돌릴 만한 일을 해보는 것도 좋다. 담배 의 유혹에 흔들릴 때는 자신이 왜 금연 을 하려고 하는지를 계속 떠올리거나 수첩 등에 금연의 이유를 적어 수시로 확인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나 술자리를 피해 담배가 간절해지는 순간을 줄이 는 것도 중요하다.

친구와 가족에게 금연을 하겠다고 선

언하고 도움을 받거나 소문을 내 흔들 리는 의지를 다져보자. 흡연을 부르는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음식 등 을 피하고 니코틴 해독 효과가 있는 것 으로 알려진 파래, 브로콜리, 양파, 복 숭아 등 건강한 식단을 챙기는 것도 좋 은 방법이다.

94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건강한 생활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여름은 셀카 시즌뿐만 아니라 웨딩 시

즌이기도 하다. 특히 여름에는 원하지

않는 잔주름과 주름을 완화하고 감

소시키는 솔루션으로 보톡스가 킹이

다. 얼굴에 원치 않는 노화의 징후를 효

과적으로 줄이고 예방함으로써 놀라운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보톡스의 장점

현제 보톡스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

는 미용시술 중 하나로 꾸준히 사랑받

고 있다. 보톡스의 베네핏(benefit)들을

자세히 알아보자.

 얼굴 표정에서 생기는 새로운 주름, 주름 및 잔주름을 방지한다

 이미 생긴 미간 주름, 눈꼬리 주름, 이

마 주름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한다

눈썹을 올려준다

 보다 슬림한 브이라인 얼굴을 만들

건강 칼럼 I Botox bar pa

여름에 보톡스를 맞아야 하는 5가지 이유

 턱의 &quot;오렌지 껍질&quot; 모양

을 줄인다

 처진 입가를 들어 올려 윗입술이 약

간 도톰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목의 주름을 줄인다

 편두통 및 TMJ 통증 치료

 과도한 발한 치료

여름엔 보톡스가 킹!

여름엔 더 높은 온도는 탈수로 이어지

는 수분 손실을 증가시킨다. 열은 또한

피부의 수분 장벽을 파괴하여 탄력을

감소시켜 노화의 징후를 유발할 수 있

다. 하지만 보톡스가 여름철 악영향으

로부터 우리의 피부를 지켜줄 수 있다

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보톡스에 대

해 처음 들어 보셨다면 보톡스가 완벽

한 여름 치료법인 5가지 이유를 소개한

다!

햇빛보다 보톡스

여름은 일년 중 매우 기다려지는 계절 이다. 하늘이 화려한 색을 칠하는 동안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주변의 모든 것

이 아름답다. 우리는 여름 동안 주변 환

경의 아름다움을 즐기기를 원하지만 계

절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하지 않으면 피부를 망칠 수 있다. 보톡

스는 잔주름의 조기 노화 징후를 퇴치

하여 우리 피부의 수호천사가 되어 줄

수 있다.

보톡스는 당신을 계속 움직이게 한다

시술 후 관리 때문에 집에 틀어박혀 원

하는 모든 활동을 할 수 없는 날로 괴

로워할 필요도 없고, 침습적 치료를 받

은 후 장기간의 휴식이 필요하지도 않

다. 보톡스는 특정 근육에 소량만 주사

한다. 큰 불편함도 없이 야외에서 하고

싶은 일을 즐길 수 있다!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여름 휴양지에서 실내에만 있을 필요

가 없다. 보톡스는 햇빛을 피할 필요가

없으므로 여름에 이상적이다. 물론 피

부에 대한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항상

SPF를 착용해야 한다! 더 이상 태양을 피해 숨지 말고 대자연에서 즐거운 시 간을 보내자!

보톡스는 기다리는 게임을 하지 않는다 보톡스 시술은 빠르고 쉬운 치료로 알 려져 있다. 수행하는 데 몇 분 밖에 걸리 지 않으며 결과는 일주일 이내에 표시되 며 실제로 통증이 거의 없다.

보톡스는 자신 있게 여름을 맞이할 준 비를 해준다

보톡스는 독특한 제형을 가지고 있으 며 FDA의 승인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눈가 주름, 미간 주름, 이마 주름을 사 라지게 한다. 시술 후 빠르면 3~4일 후 부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톡스로

여름을 완벽하고 자신 있게 맞이해 보 는 건 어떨까?

<지금 강남 보톡스에서 실행하는 보톡 스 써머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보톡스 한군데 $100로 보톡스와 설레는 첫 만 남을 가져보세요.>

95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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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일광욕을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된다. 태양에 살을 그을리면 멋있고 건강해 보이지만, 여기 서 잠깐! 피부세포가 상처를 입게된다

는 사실을 유념했으면 한다. 심각한 경 우에는 피부암까지 초래될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매년 130만 명 이상이 피부 암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러므로 자외

선의 공격이 거세지고 야외활동이 많아

지는 여름에는 반드시 피부 보호에 대

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피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종은 기

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을

들 수 있다. 그 중 ‘흑색종’은 전체 피부 암의 5%밖에 안 되지만, 발병시 75%가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암이다.

두 번째 ‘편평세포암’은 전체 피부암의 15% 정도로 ‘흑색종’보다는 덜 심각하

지만 전이가 쉽고 광범위한 손상이 그 특징이다. 발병시 약 3~4% 정도가 사 망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흔한 피부암은 ‘기저 세포암’이다. 미국암학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매년 100만 명의 새로운 ‘기저 세포암’환자가 생긴다고 한다. 이 암은 전이가 드물고 조기발견시 치료가 쉬운

반면, 이미 진행이 되었거나 얼굴 주요

부위에 발생했다면 제거시 잠재적인 피

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기저세포암’

은 주로 5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느린

속도로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서 흔히 발견된다.

사람에 따라 발생하는 피부암의 종류

가 다른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

지만 태양광선의 세기라던가 노출시간

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흰

피부, 금발이나 붉은색 머리, 초록, 파랑, 회색의 눈을 가진 사람의 발병률이 높

고 ‘기저세포암’ 환자는 ‘편평세포암’이

나 ‘흑색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이런 피부암을 손쉽게 예

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바르

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은 두

가지 주요 자외선인 UVA와 UVB로부

터의 보호를 의미한다. 화상의 주요 원

인이 되는 것은 UVB인데 자외선차단

지수(SPF)가 높을수록 차단기능이 뛰 어나다. 하지만 햇볕에 타지 않아도 피 부암의 위험은 여전하다. 파장이 길어

서 피부 진피까지 손상시키는 ‘UVA’역

시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모든 차단제가 UVA 차단 약품을 포함

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SPF처럼 등급

시스템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한가지, 우리가 흔히 저 지르는 실수 중에 하나가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과적인 일광 차단을 위해서는 얼굴과 목 - 1티스푼/ 팔, 다리-각각 1티스푼/ 몸-1~3스푼 정 도 바르는 게 적당하다. 언뜻 너무 많 은 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 이 실제로 필요한 차단제의 양이라고 한 다. 차단제는 평소에는 SPF 15정도가 무난하고,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30이 상을 써서 외출하기 30분전에 발라줘 야 피부에 잘 흡수된다. 매 두 시간마다 새로 발라주고 자외선 강도가 높은 오 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굳이 피부암까지 이야기 하지 않더라 도,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동안’ 열풍 을 보면 자외선 차단을 통한 피부노화 방지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신나는 여름이 지나고 나면 갑자기 늘어나는 고민거리들. 이제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 제의 사용으로 우리의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자!

99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뷰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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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은 양쪽 콩팥 위에 위치하는 대 표적인 내분비샘입니다. 우리 몸에는 부 신 외에도 뇌하수체, 갑상선, 췌장, 고환, 난소와 같은 다양한 내분비샘이 존재하 며 이들은 각기 다른 호르몬을 혈액 내

로 직접 분비하여 신체의 다양한 생리 적 기능과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 니다. 부신부전증은 부신에서 스테로이

드 호르몬을 적절히 생산하지 못해 발

생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심한 부신부

전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복통, 구

토, 무기력, 피로, 저혈압, 체중감소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신부전증을 이해하려면 우선 부신

의 성격과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 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알아야 합니 다. 부신은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

씩 있으며 무게는 각 5 g 정도입니다. 크

기가 작아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 다. 부신의 단면을 보면 안쪽의 수질과 바깥쪽의 피질로 나뉩니다. 수질에서는

우리 몸의 혈압 유지와 신경활성에 매 우 중요한 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부 신 피질에서는 당류코르티코이드, 염류

코르티코이드, 성 호르몬 등 세 가지 호

르몬이 분비됩니다. 각각의 호르몬은 각

기 다른 부위에서 합성되고 각기 다른

역할을 합니다.

당류코르티코이드의 역할

당류코르티코이드는 신체 여러 부위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우선 면역체계

에 작용하여 항염증 작용과 면역 억제

작용을 나타냅니다. 또 포도당이나 지

방대사에 영향을 미쳐 포도당 합성을

증가시키고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현저

히 떨어뜨려 혈당을 상승시키고, 말초

에 있는 지방을 내장지방으로 이동시켜

복부비만을 일으킵니다. 뼈 형성을 억제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심혈관계에서는

아드레날린을 도와 혈압을 유지합니다.

염류코르티코이드의 역할 염류코르티코이드는 혈압, 혈액량, 체 내 이온균형 등을 조절합니다.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 부신호르몬 특히 당류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은 뇌에서 나오는 호르몬에 의해 합성과 분비가 조절됩니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시상하부

의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유리 호르몬 (CRH)을 분비시키면 뇌하수체에서 부 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이 분비되고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은 부신에서 당류 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부신의 당류코르티코이드가 충분히 분비되면 당류코르티코이드는 다시 뇌 의 사상하부와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유리호르몬(CRH) 과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 분비를 억제합니다. 이를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라고 합니다. 당류코르티코이

드와 달리 염류코르티코이드는 뇌의 영 향을 받지 않고 혈압 변화나 몸의 이온 균형 변화에 반응하여 분비됩니다.

정의 부신부전증란 결핵, 자가면역, 유전, 종 양의 전이 등 여러 이유에 의해 부신이 파괴되면서 부신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신체장애를 말합니 다.

종류

부신 자체 문제로 인한 부신부전증을

1차성 부신부전증이라고 합니다. 반면, 뇌하수제종양이나 방사선 치료 등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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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이상

으로 부신 당류코르티코이드 합성이 안

되어 부신이 활성화되지 않는 부신부전

증을 2차성 부신부전증이라고 합니다.

부신부전증은 흔하지는 않지만 치명적

일 수 있으므로 잘 알고 대처해야 합니

다. 국내 보고는 없지만 서양에서는 1

차성 부신부전증 환자는 100만 명당

140명 정도로 추산되고, 발생률은 인구

100만 명당 4명꼴입니다.

원인

급성 부신부전증은 부신의 세균 감염

으로 인해 조직이 파괴되거나 장기간 스

테로이드를 사용하다가 갑작스럽게 중

단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류코르티

코이드를 치료 목적으로 3주 이상 사용

하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억

제되면서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

호르몬 생산을 중단합니다. 이때 당류

코르티코이드를 갑자기 끊으면 부신부

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부신부전증 환자에서 스트레스가 가해

지면 필요한 부신 호르몬이 충분히 만

들어지지 않아 부신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부신부전증은 자가면역성 부신

염, 결핵,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전이성

암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결핵에 의한 경우가 흔합니

다. 자가면역성 부신염은 제1형 당뇨, 갑 상선 기능항진증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종종 성선기능저하증과 악성빈

혈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뇌하수체 종양 혹은 다른 원발암이 뇌 하수체로 전이되어 2차성 부신부전증

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증상

우선 피곤하고 전반적으로 힘이 없습 니다. 근력도 감소하고 근육통과 관절 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중이 감소

하고 식욕도 거의 없으며, 먹은 것 없이 도 구역질이 납니다. 배가 아프고 설사 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증상이 특이하지 않아서 부신부전증 환

자의 50% 이상이 발병하고 1년이 지나

서야 병원을 찾게 됩니다.

1차성 부신부전증에서는 부신에서 당 류코르티코이드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만들라는 명령을

주기 위해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 나 오는 호르몬은 증가합니다. 특히 부신피 질자극호르몬은 많이 분비되면 멜라닌

색소를 침착시키는 호르몬이 같이 만들

어지기 때문에 피부와 잇몸에 색소침착

을 유발합니다. 염류코르티코이드 감소

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고 몸 속에 나트

륨 이온이 감소하면서 만성 두통이 생

길 수 있습니다. 성 호르몬도 감소하므

로 성욕이 감퇴하고 치모 소실 등의 증

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제 장기복용 및 오남용으로 발생한 2

차성 부신부전증의 경우 외부에서 투여

한 당류코르티코이드 과잉으로 인한 증

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복부는 비만

해지고 사지는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

이 생기고, 목과 쇄골 부위에 지방 침착 이 늘어나면서 혹처럼 보일 수도 있습 니다.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어지고 뺨

에는 혈관이 늘어나 붉어집니다. 근력이 약화되고 사지가 가늘어지면서 근육통

도 올 수 있습니다. 피부가 매우 얇아지

고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드는 경

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

져서 허리에 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

다. 관절주사를 맞는다든가 통증치료를

받는다든가 성분을 모르는 약제나 건강

보조식품 등을 복용하는 중에 위와 같

은 증상이 생기면 내분비 내과 전문의 와 꼭 상의하여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아침 혈청 코티솔

혈중 당류코르티코이드인 혈청 코티솔 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몸의 코 티솔은 하루 동안에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합니다. 수면을 취하면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활 동을 시작하면 가장 높은 수치로 증가 합니다. 그러나 부신부전증이 있으면 아 침에 측정한 코티솔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아침 혈청 코티솔이 3 μg/dl 이하면 부신부전증이 있다고 진단하고, 5~25 μg/dl이면 정상이라고 판단합니 다. 그러나 밤낮이 바뀐 사람이나 부신 부전증이 아직 심하지 않은 사람에서는 부정확하게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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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 심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있 는 경우에도 검사 결과의 해석이 어려 울 수 있습니다.

급속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자극 검사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반응

을 보는 검사법입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으로 부신을 자극하면 혈중 당류코르티

코이드(코티솔)이 18 μg/dl 이상으로 상

승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신부전증에서

는 이러한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고 코

티솔 상승치가 18 μg/dl 이하에 머무릅

니다. 공복 여부에 상관없이 기저 상태

에서 혈청 코티솔 수치를 측정한 후 부

신 피질 자극호르몬 250 μg을 근육이

나 정맥으로 주사하고 30분, 60분 후에

혈액 속 코티솔을 측정합니다.

인슐린 내성 검사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을 자극

하여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분

비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저혈당 이 있습니다. 인슐린을 주사하여 혈당

을 40 mg/dl 이하로 낮추면 저혈당 증

상(공복감,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기운

없어짐 등)이 생기면서 시상하부-뇌하

수체-부신 축이 급격하게 활성화되어

혈중 코티솔이 상승합니다. 저혈당 유발

후 혈중 코티솔 수치가 18 μg/dl 이상으

로 나오면 정상으로 진단하고, 그 이하 로 나오면 부신부전증으로 진단합니다.

그러나 이 검사는 입원을 해야 하고, 저 혈당이라는 스트레스을 일으키므로 고

령, 경련성 질환자, 관상동맥 질환자 등 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혈장 부신피질자극호르몬

1차성 부신부전증에서 시상하부와 뇌 하수체는 정상 반응을 보입니다. 부신 호르몬이 낮아지면 시상하부와 뇌하수 체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뇌하수 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분비합 니다. 따라서 부신부전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정상

보다 많이 증가해 있다면 1차성 부신부

전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부 신피질자극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억 제되어 있는 경우에는 2차성 부신부전

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

급성기 치료(부신성 위기)

부신부전증이 있던 환자가 갑자기 수

술을 받거나 위중한 감염이 생긴 경우

부신 호르몬(특히 당류코르티코이드)이

평소보다 5~10배까지 필요합니다. 그러

나 부신 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이러

한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해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

습니다. 이때는 빨리 병원으로 후송하

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단 수액제

로 혈압을 올리고 고용량의 당류코르티

코이드를 주사하면서 환자를 안정시킵

니다. 환자가 안정되면 만성기 치료로

넘어갑니다. 부신부전증 환자는 부신성

위기와 같은 위험 상황이 언제든지 찾

아올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은 부신부전

증 환자입니다."라는 표식을 항상 지니 고 다녀야 합니다.

만성기 치료 당류코르티코이드

하이드로코티손 10~20 mg이나 프레

드니솔론 2.5~5 mg을 매일 먹습니다.

약간의 열이 나거나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약 용량을 평소의 2배로 높 입니다.

염류코르티코이드

1차성 부신부전증인 경우에만 플루드

로코르티손이란 약물을 하루 한 번 복

용합니다. 단, 당류코르티코이드처럼 스

트레스 상황에서 용량을 증량하지는 않

습니다. 2차성 부신부전증인 경우에는 염류코르티코이드 분비는 정상이므로

보충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테로이드

과잉 사용에 의한

부신부전증 치료

생리적 용량의 당류코르티코이드를

9~12개월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위축

된 부신 기능이 회복되는 데 최소 9개 월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약을 1년

정도 복용한 후, 급속 부신피질자극호

르몬 자극 검사를 해서 정상 기능으로 회복되었다면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이 만성적인 부신 부전증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결핵 을 적절하게 치료한다면 부신부전증 예 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제 사용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가능하면 스테로이드 치료제 사용을 줄이고, 불 가피하게 장기적으로 사용한다면 갑작 스럽게 중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 다.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는 자의적으로 중단하거나 증량하지 말고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이미 만성부신부전증이 있다면 필요에 따라 치료용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 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질병, 스 트레스 등에 의해 부신 호르몬의 필요 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 이러 한 사실을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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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요리

큐브 샐러드

비주얼만으로도 여름 향기 물씬 나는 큐브 샐러드 레

시피 소개할게요. 아삭아삭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과

오이 등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페타치즈와 함께

접시 위에 예쁘게 정렬해 주고요. 드레싱만 살짝 끼

얹어 주면 뚝딱 완성된답니다. 큐브 샐러드로 여름의

맛을 즐겨 보세요!

재료

큐브 샐러드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수박,파파야,방울

토마토,오이,페타치즈 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레몬제스트(생략 가능) 약간

다진 민트잎(생략 가능) 약간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레시피

Step 1

수박은 사방 2cm 크기의 큐브 모양으로 자르고, 파

파야와, 오이는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라주세요.

Step 2

페타치즈는 물기를 뺀 후 사방 2cm 크기의 큐브 모 양으로 잘라주세요.

Step 3

볼에 드레싱 재료를 모두 넣어 섞어주세요.

Step 4

넓은 접시에 준비한 재료를 보기 좋게 배치해주세요.

Step 5

드레싱을 곁들여 맛있게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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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기본 재료 3인분 수박 1/4통 파파야 1개 방울토마토 10개
1개
드레싱
화이트 발사믹
2큰술 올리브오일 3큰술 레몬즙 1큰술 올리고당
오이
페타치즈 1개(80g)
재료
식초
1큰술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지니고

있고, 매화는 평생 추위와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

고, 달빛은 천 번 이즈러져도 원래 모양은 남아 있

고, 버드나무 줄기는 백 번 찢어내도

글로 배우는 인생

자기도 바쁘지만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 내는 사람, 어려울 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사람,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주려는 사람, 나의 허물을 감싸주고 나의 미흡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주는 사람,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이렇게 삶을 진실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진한 과일향이

나는 사람입니다.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답니다.

이렇듯 사람도 누구나 그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진실, 향수를 아니 뿌려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진한 과일향이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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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108 www.juganphila.com

너무 멀면 전날 대학 근처 호텔서 숙박

대학으로 이사는 학생에게 중대한 사

건이다. 그리고 부모라면 누구나 이 과

정을 최대한 즐겁고, 스트레스 없이 만

들어 주고 싶을 것이다.

오늘의 단어는 ‘준비’이다. 부모와 자녀

가 시간과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 두면, 빠르고 쉽게 차에 짐

을 싣고 새 방에 짐을 풀 수 있다. 여

름 시작과 함께 매주 조금씩 정리하거

나 소지품을 정리하길 권한다.

중요한 것은 자녀가 무엇을 대학에 가

져갈지, 또 무엇을 집에 두어야 할지 결

정하도록 도와줘야 하는 것인데 이건

방의 크기에 달렸다. 자녀가 세탁에 대

해 아직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생각

하는 것보다 준비물을 조금 더 준비해

서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낫다. 여기에

는 입주한 당일 더 빨리 소진될 수 있는

커맨드 테이프, 커맨드 후크, 접착 스트

립, 보관 서랍과 옷걸이 등이 해당한다.

이미 옷걸이에 걸려 있는 옷을 그대

로 포장해 공간과 시간을 절약하는 방

법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이삿짐의 방

대한 양이 걱정되거나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져 산다면 이삿짐 회사를 고용하는

것을 고려해도 좋다. 이 경우 평판이 좋

은 회사를 찾는 게 중요하다. 혼자 이사

하는 경우라면 직접 손수레를 준비하거

나 대학에 미리 전화하여 대학에서 학

생용 운반 카트를 제공하는지 확인해

야 한다.

자녀와 함께 미리 점검해야 할 입주일

관련 정보로는 기숙사 건물 및 방 번호, 체크인 및 열쇠 수령 장소, 작성해야 하 는 서류, 입주일/웰컴위크 일정, 기숙사 건물 규칙 등이다. 이중 자녀가 알아야

할 모든 사항과 가져가야 할 모든 서류

를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지만, 나중에 자녀가 뭔

가를 잊어버리거나 룸메이트와 누구 소

유인지 논쟁이 벌어질 경우 많은 문제를 줄여줄 수 있다.

대학 입주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지치 고,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보다 더 나쁜 상황은 없다.

학부모와 자녀는 건강도 잘 챙겨야 한

다. 대학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라

면 이사 전날 캠퍼스 근처의 호텔을 예 약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당일에 길고 피곤한 여행

을 하지 않아도 되고, 차에게 짐을 내리

느라 또다시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최

소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물을 충

분히 마시고, 이사 당일에는 건강한 아

침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이

되기 직전인 틴에이저 자녀에게 독립심

을 갖게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마음을 열게 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

지만 그래도 꼭 시도해야 한다. 청소년

은 대학 진학에 대해 두려움과 설렘 사

이에서 흔들리는데 이때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도록 격려해

야 한다. 특히 대학에서 처음 며칠 동안

무엇을 기대하고 원하는지 물어봐야 한

다. 여름 동안 정기적으로 정서적인 점

검도 해야 한다. 자녀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게 좋은데 부정

적인 감정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의 세계가 확장됨에 따라 자녀가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부모밖에 없다 는 사실에서 벗어난다는 점도 알려줘 야 한다. 친척이나 기타 사랑하는 사람 들에게 연락할 수 있다는 걸 말해줘야 한다. 그리고 친척 등에게 미리 연락해 서 자녀와 연락을 유지하고 자녀가 어 떻게 지내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곁에 많은 사람들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녀는 새로

운 환경에 더 쉽게 적응할 것이다.

이사 당일 모든 절차나 감정적인 변화 가 보다 잘 처리되길 원한다면 자녀의 옷 속에 특별한 간식을 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특별 한 간식을 격려 메모와 함께 넣어두면 나중에 자녀가 옷장이나 서랍에서 이 를 발견하고 좋아하며 힘을 낼 것이다. 이는 캠퍼스로 떠난 후에도 자신이 혼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그리고 부모는 앞으로도 이런 여러 ‘깜 짝 선물’을 보낼 계획을 세워야 한다. 처음으로 집을 떠나는 것은 부모와 자 녀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과정일 수 있 다. 하지만 약간의 계획과 소통, 서로 돕 는 마음만 있다면 대학으로 이사는 좋 은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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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숙사 입주 준비…스트레스 없는 게 핵심

대입 경쟁 더 치열…Reach, Target, Safety 대학 다시 정해야

12학년들은 진학하고 싶은 대학 리

스트를 만들고 있을 시기이다.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리스트를 만들 때

Reach, Target, Safety로 분류해서 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을 확률로

나누어 대학리스트를 만든다.

이때 Reach인 대학은 합격의 가능성

이 15%~20% 미만으로 도전해 보고 싶

은 대학을 3~4개 정도 지원하며 Target은 합격 가능성이 20%~70%까지의

가능성이 있는 대학을 8~10개 정도 정 하며 Safety는 합격 가능성이 70% 이

상인 대학으로 3~4개 대학 정도로 지 원하는 것이 적당하다.

2023년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또 한 번

의 최저 합격률로 하버드 3.41%, 컬럼비

아 3.9%, 예일 4.35% 등 합격률이 낮

았고 상위 탑 15~40위권의 대학도 가

장 최저 합격률을 보였다. 이런 현상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을 선정할 때

큰 중요한 요인으로 그동안의 Target, Safety 대학이 더 이상 Target, Safety

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학 선

정을 해야 한다. 한인 학생들도 누구나 대학 리스트에 넣는 USC 대학도 마찬 가지이다 예전보다 들어가기가 힘들어 져서 이제는 무조건 Reach 대학에 속 하는 대학으로 한인 학생들에게 많은

꿈의 대학이 되었다. 이런 우리 가까이

에 있고 최고의 연구 대학(Research University)으로 손꼽히는 USC 대학

은 많은 미래의 영화 제작과 배우들의

꿈의 대학이며 운동으로는 NCAA Division I Pac 12 회원이지만 2024년엔

Big 10으로 올라갈 예정인 대학이다. 이처럼 USC는 전 세계에서 지원하는 똑똑하고 재능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

는 대학으로 지적 호기심이 많은 학생에 게 적합하다.

▶얼마나 들어가기 어려운가?

◇2023년 합격자를 기준으로 8만790 개의 지원서가 제출되었고 이는 9.9% 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GPA: Unweighted 3.9

◇SAT/ACT: 1330~1520 (중간 성적) / 30~34 (중간 성적) 지원자의 48%가 점수 제출

◇Class Rank: 고등학교의 석차는 중 요시하지 않는 대학 중 하나로 41%의

지원자가 All A를 받았고 80%의 학생

이 자신의 고등학교에서 상위 10%에 속하는 학생이었다

▶지원 방법

Early Action (November 1, 2023)

Regular Decision (January 15, 2023)

전공에 따라서 Portfolio를 제출하는 날짜는 December 1, 2023으로 학생

이 지원하는 대학에 확인하는 것이 좋 겠다.

◇추천서: 두 개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하나는 카운슬러 다른 하나는 학과목 선생님 추천서

110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교육

◇대학이 원서 심사 때 가장 중요시하

는 요소들

1. 학업 난이도. 2. 내신 성적

3. 시험 성적 (SAT/ AP). 4. 에세이

5. 추천서

◇대학이 원서 심사 때 중요시하는 요 소

1. 특별활동. 2. 개인적인 탤런트와 역 량/가능성. 3. 개인적인 자질과 캐릭터

◇대학이 원서 심사 때 참고하는 요소

1. First generation. 2. 일한 경험

3. 봉사활동. 4. 레거시. 5. 인종

◇대학이 원서 심사 때 고려하지 않는

요소

1. 고등학교 석차. 2. 인터뷰

3. 지리적 거주지. 4. 종교적인 소속

5. 지원자 관심

▶마지막 합격을 위한 전략

◇가능한 얼리액션으로 지원하기 위하

여 모든 것을 지워 날짜에 맞추어 지원

학사학위 취득에 걸리는 시간은 4년?

▶문=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답= 많은 학생들은 학사학위를 취득

하기까지 보통 4년이 걸린다고 생각한

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학생

은 3년이나 3년 반 만에 학사학위를 취

득하기도 하며, 5년 이상 걸리는 사람도

있다. 어떤 대학을 다니는지, 어떤 분야

를 전공하는지, 고등학교 때 어떤 과목

들을 들었는지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학 사학위를 따는데 걸리는 시간에 영향 을 끼친다. 학사학위 중 가장 흔한 것은 BA(Bachelor of Arts)와 BS(Bachelor of Science)이다. BA는 인문학, 사회과 학, 언어,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공자들 에게 수여되며, BS는 엔지니어링, 자연

과학, 비즈니스 관련 분야 전공자들이 주로 받는다. 그러나 경제학, 건축학, 비 즈니스 등 일부 전공의 경우 어느 대학 에서 공부하느냐에 따라 BA 또는 BS 를 받을 수 있다.

학사학위 취득에 걸리는 시간은 대학 이 요구하는 졸업 및 전공 필수과목을

이수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느냐 에 따라 좌우된다. 많은 양 학기제(se-

mester) 대학들의 경우 학사학위 취득

을 위해 120~130 크레딧을 얻어야 한

다. 반면에 쿼터제(quarter) 대학의 경

우 180~190 크레딧이 필요하다. 양 학

기제를 택하는 일부 리버럴 아츠 칼리

지(LAC)의 경우 32 크레딧을 요구한다.

학부과정을 얼마나 빨리 끝낼 수 있

을지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쉽지 않 다. 대학마다 규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많은 대학들은 전공분야 내 에서 일정 수준의 크레딧을 취득할 것 을 요구한다. 만약 학생이 4년보다 짧은 시간에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싶으면 선

택과목(elective)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 공 관련 크레딧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할 것이다.

한다.

◇Test -Optional이지만 가능하면 시

험 점수 제출

◇12학년 학과목을 다시 수정 가장 경

쟁력 있는 클래스 선택

◇포트폴리오를 필요로 하는 대학에 는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할

고등학교 때 AP나 IB 과목들을 많이 택하고, 해당 시험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면 이를 활용해 대학에 크레딧을 신청한다. 이 방법을 잘 활용하면 졸업 을 앞당길 수 있다. 엘리트 사립대보다 는 UC 등 주립대가 이 같은 크레딧을 주는데 더 관대한 편이다. 학사학위 취 득을 빨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은 방 법은 대학에서 학기마다 더 많은 클래 스를 택하는 것이다. 또한 여름방학 기 간 엑스트라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방 법이다. 하지만 여름학기 때 수강하는 강좌들은 대학으로부터 제공받는 재정 보조 패키지가 커버하지 않을 수도 있 어 클래스에 등록하기 전에 이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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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은 쓸개즙이 조직 또는 혈액에 축 적된 상태다. 쓸개즙의 색이 노란색이기

때문에 이름에도 ‘黃’(누를 황) 자를 사

용한 듯 싶다. 이 체액에 대해서는 고대

부터 궁금증이 많았다. 왜 우리 몸에 노

란색의 체액이 있는 걸까? 반려동물도

왜 노란색 거품을 가끔씩 토하는 걸까?

변과 오줌색은 왜 노르스름한 색일까?

고대 자연철학자 엠페도클레스는 세상

은 물, 불, 공기, 흙의 4개의 원소로 이뤄

졌다고 주장했다.

고대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이 4원소

설을 받아들여 인간의 체액은 물에 해

당하는 점액, 불에 해당하는 쓸개즙, 공

기에 해당하는 피, 흙에 해당하는 담즙

으로 이뤄져 있다는 의학 이론을 발전

시켰다. 이것은 18세기에 이르기까지

1000년동안 체액에 대한 일반적인 이 론이 된다. 히포크라테스는 이 체액이 조화롭게 섞여 있으면 건강한 상태이고

그 균형이 깨지면 질병이 생긴다고 설 명했다.

반려동물 눈의 점막, 피부, 구강점막 등 이 노랗게 보이는 황달은 고대나 지금 이나 확연하게 질병을 암시하는 신호다.

수명이 다한 적혈구는 보통 비장 또는 간에서 면역세포에 의해 파괴되는데 이 때 생성되는 물질이 빌리루빈(간접 빌리 루빈이라고 말한다)이다.

지용성인 빌리루빈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혈액내의 알부민과 결합해 간으 로 이동된다. 간에서 물에 녹을 수 있

도록 변환(직접빌리루빈이라고 한다)돼

쓸개로 가게 되고 쓸개즙은 지방의 소

화에 쓰이기 위해 소장으로 배출된다.

소장에 있는 세균들은 이 빌리루빈과

반응해 일부는 변으로 내보내고 일부

는 간으로 보내 다시 혈액 속으로 가서

신장으로 배설된다.(유로빌리노겐) 이에

따라 변과 오줌의 색이 약간 노르스름

한 색깔을 띠게 되는 것이다.

크게 3개의 범주로 황달의 원인을 파

악할 수 있다.

첫번째가 용혈성 황달이다. 적혈구가

파괴돼 혈중에 간접빌리루빈이 많은 상

태다. 총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한다. 적

혈구가 독소나 중독에 의해 파괴되거나

면역세포가 이물질로 오인해 적혈구를

파괴할 수도 있다. 헤모플라즈마, 바베

시아 등의 혈액기생충감염이나 부적절 한 수혈, 신생아적혈구용혈증, 아연중 독, 메칠렌블루증독, 아세트아미노펜증

독, 구리중독, 고양이 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저인혈증, 패혈증 등으로 인해 발 생하기도 한다.

두번째로 간성 황달은 지방간, 담관간 염, 담관염, 간종양 등 간과 관련된 질 병으로 인해 발생한다. 간에서 쓸개로 직접빌리루빈을 보낼 수 없다든지, 간이 간접빌리루빈을 흡수할 수 없는 등 다 양한 원인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한다. 세번째로 간후성 황달은 간 다음의 문 제로 발생한다. 췌장염, 쓸개 또는 쓸개 관의 파열, 쓸개관 결석, 간흡충, 쓸개관 의 종양 또는 농양 등의 원인으로 발생 한다.

이처럼 황달 증상은 하나이나 질병은 수십 가지가 될 수 있다. 진단을 위해 크 게 3가지 범주에서 문제가 있는지 살펴 보고 그 다음에 세부적으로 검사를 하 게 된다. 혈액검사를 해서 간수치에 이 상이 있는지, 방사선과 초음파 검사를 하여 쓸개관이 파열되거나 막히지 않 았는지, 혈액기생충에 감염되지는 않았 는지,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은 아닌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시대가 변했어도 어떤 질병으로 인해 황달 증상이 나타났는지 진단하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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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정보
황달, 이상 신호를 알아차려라

배우 이동건이 공백기 이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넷플릭

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배우 이동건과 만나 다양한 이야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 에 뛰어든 주인공 서아리(박규영 분)가 마주

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세계를

그린 드라마. 이동건은 '셀러브리티'에

서 돈과 권력을 다 쥐고있는 법무법

인 태강의 오너이자 윤시현(이청아

분)의 남편인 변호사 진태전 역을

연기했다.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

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셀러브리티'는

56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

섰고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페

루를 비롯한 10개국에서 1위에 등극, 전 세계 52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건은 "오늘 소식을 접하고 흥분되고, 아 직 이게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 생각보

다 아주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고, 꽤나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저한테는 의미가 있고, 소중한 것 같다"며 "( 강) 민혁 씨와 며칠 전에 통화했을 때는 어 마어마한 연락을 받았다고 하던데 제 주변 은 95%가 아저씨이기 때문에 잘 모르더라. 그래도 끝까지 두 명 정도 새벽 네 시까지 밤

새도록 다 보고 '못 멈추겠던데'라는 반응이 저를 안도하게 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공개를 하루 이틀 앞두고 몸이 아플 정도로 긴장 했다.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더라. 그 정도로 많이 걱정하고, 잘 되길 바랐던 작품이다"라며 "근데 좋은 반응

이 오니까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중 한 명이 아닌

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셀러브리티'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처

음 받았을 때 첫 느낌은 '너무 젊고, 세련됐다'는 것이었다. 그래 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저한테 주신 역할을 보면서 재밌다고 생 각했다. 이런 역할이 이 작품 안에 있어서 얘가 되게 이 판을 흔 드는 인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정적으로 감독님 때문이었다. 김철규 감독님이 연출해

주신다면 내가 소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도 충분히 나를 잘

만들어주실 것 같은 신뢰가 있었다. 작업했던 배우들에게 김철 규 감독님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어서 '행운이다. 기회가 왔다'

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자신감을 느꼈던 건 인스타그램, SNS 속에서 얽히

는 인물이 아닌 동떨어진 인물이었고, 그런 점에서 제가 자신감 이 있었고, '셀러브리티'에서 가장 큰 사건에 가장 많이 개입하

고 있고, 가장 많은 트러블을 일으킨다"며 "그런 강렬한 인물이

었다. 오히려 선택을 할 때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도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동건이 맡은 진태전은 젠틀하고 관대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

리 사람들을 '급'으로 나눠 대하는 무소불위 성격의 인물이다.

그는 "제가 수많은 좋은 작품이나 연기가 무의식중에 내재돼 있 는 것 같다. 특별히 설정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대본의 완성도 가 높았다. 애드리브나 덧붙이는 게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본 그대로 연기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가 있었다.

그냥 과장되게 했던 것 같다. 감독님이 워낙 신뢰하는 분이기 때문에 모자라면 부족해지고, 과하면 감독님이 손봐주실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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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l 28.2023-AUG 3.2023

고 생각했다"며 "직접적인 디렉션이든, 편집이든, 과하면 감독님이 완성도 있게

만들어주실 거라는 신뢰가 있었기 때문

에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셀러브리티'를 통해 '빌런의 맛을

느꼈다는 이동건이다. 그는 "'7일의 왕

비' 이후에 첫 빌런 역할인데 저는 오히

려 쾌감을 느끼는 편이다. 저와 평화롭

고, 침착하고, 이성적인데 진태전은 반

대의 인물이기 때문에 연기하면서 느끼

는 카타르시스가 크다"라며 "이중적이

고, 권위적이고, 돈과 권력에 대한 잘못

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표현하

는 과정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청아와 부부 호흡을 맞춘 이동건은

"극 중에서도 복잡미묘한 관계이기 때

문에 현장에서 별로 친하지 않아도 장

면이 잘 나왔다"고 웃었다. 그는 "이청아

씨는 모두를 배려하는 스타일이다. 저는

주변을 잘 못 보고, 제 연기를 하기 바쁜

데 청아 씨는 스태프들을 다 챙기고, 분 위기를 잘 풀어주고, 배려가 많은 분이

라서 너무 편하고 덕분에 많이 배웠다"

고 고마워했다. 이어 "박규영 씨는 굉장

히 예의 바르고, 주연의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에 규영 씨가 캐

스팅돼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며 "저

는 현장에서 연기하기에 바빠서 잡담할

여유가 없다. 좋은 의미로 현장에서 긴

장하는 건 맞는 것 같다. 그래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각을

다 깨워놓고 '2.5초 후에 눈을 깜박거리

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그런 걸

해내려면 감각을 깨워놔야 하기 때문에

편하진 않지만, 그걸 즐기는 것 같다. 예

민한 채로 연기하고 그날 널브러지는 느 낌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셀러브리티'를 통해 지난

2019년 종영한 TV CHOSUN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이후 4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이동건은 "사실 복귀작

이라고 거창하게 생각한 작품은 아니다.

촬영 당시에는 제 사이클에서 크게 벗

어나지 않은 시기였고, 촬영을 잘 끝내

고 쉬게 됐고, 그래서 복귀작이라는 표

현이 나오게 됐는데 그 당시에는 그런 뉘앙스의 작품은 아니었다. '열심히 활

동해야지'라고 생각하던 때였는데 그 뒤

에 잘 안 풀리면서 오랫동안 공백이 좀 있었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2020년 아내 조윤희와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한 바 있다. 그는 " 딸이 출연한 육아 예능은 저도 재밌게 봤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빠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만 생각했 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셀러브리티' 촬영 이후에 본의아 니게 쉬게 됐기 때문에 그 시간에 대한 나름의 합리화였던 것 같다. '쉬는 건 이

유가 있을 거야. 지금 내가 바쁠 때 하지

못하는 걸 다 하자'라고 긍정적으로 생

각하면서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 이혼 후에) 제가 큰 역할을 못하는 상황 이기 때문에 저한테 주어진 딸과의 시 간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셀러브리티'라는 작 품은 이동건에게 '이동건이 보여줄 수많 은 빌런의 서막'이라고. 그는 "작품을 보 시고 진태전 너무 나쁘다. 진짜 못됐다 는 말이 가장 큰 칭찬이 아닐까 싶다. 제가 연기한 역할을 잘 전달하는 게 가 장 큰 목표니까 시청자들에게 정말 미 운 녀석이었길 바란다"며 "제가 하고 싶 은 역할은 정해놓지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인지 고민한다. 거울을 보고 ' 내 얼굴에 그 역할이 있나?' 하는 생각 도 많이 하고, 이후에는 '잘할 수 있나?' 라는 고민을 하는 것 같다. 그 두 가지 가 OK라면 나머지는 하늘에 맡겨야 하 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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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상추·닭고기 최대 30% 싸진다…추

경호 "농산물 할인 100억 투입"...서울

청사에서

'물가 관련 간담회' 주재..."피해 농가에

재해보험금 지급도 개시"..."사과·배 계

액재배 물량 1만1000t 확대"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5.7%↑...온라

인·편의점 강세...국내 주요 유통업

체의 매출이 85조 4천억 원으로 집

계...오프라인 업체는 4.3%, 온라인은

7.2% 매출이 증가

☞'일할 사람이 없어요' 美 반도체 업

계, 구인난에 아우성...투자확대에 11.5

만명 더 필요한데 반도 못 채울 판...관

련 전공자 적고 외국 학생은 학위받

고 떠나가...TSMC는 숙련 직원 못 구

해 애리조나 공장 가동 늦춰

☞내년 9급 초임 공무원 월급 얼마나

오를까...공무원보수위원회, 내년 6급

이하 3.1% 인상 정부 권고...올해 9급

초임 봉급 177만원…최저임금법 계산

시 206만원...권고대로 인상 시 217만

원…예산안 편성 과정서 낮아질수도

금 융

☞연준, 이달 금리결정 후 행보

는…"2006년과 유사" 관측도...이달 11

번째 인상 통해 금리상단 5.5% 만들

가능성…2001년 후 최고...'침체 우려

에도 추가 인상 vs 이번이 마지막' 갈

림길

☞"바닥인 줄 알았는데 물렸다" 게임

주 급락에 투자자 '패닉'...게임 株 동반

급락에 투자자 패닉...8대 게임사 2분

기 영업익 예상치...2057억원... 전년比

40% 감소 전망...영업이익률 한 자리

수로 추락 예상

☞퇴직연금 '머니무브' 리스크 차단…

분납·만기 다변화 추진...고금리 과당

경쟁 막는다…수수료 제공 금지·비사

업자에 공시의무 부여

☞FOMC 경계감 뒤덮인 韓 증시… 채

권장은 고요한 대기장...외국인 3년 국

채선물 매도폭 키워...국고채 금리 박

스권…“FOMC 대기장세”...미 경기 호

조 신호에 증시 급락… 코스닥 4%대↓

☞이차전지 잔치 끝났나…'하한가' 수

준으로 곤두박질에 혼돈의 '널뛰기'...금

양, 장중 변동성 -34%…에코프로, 포 스코도 줄줄이 -20%대..쏠림현상 연 일 경고등…코스닥 장중 4% 급락 기 업

☞LG디스플레이, 2분기 적자 8,815 억…"적자폭 감소"...매출 4조 7,386억· 영업손실 8,815억...출하 확대 및 원가 혁신 등 손실 축소...수주형 사업 중 심…4분기 흑자전환 기대

☞"가속 페달 안놓았다" 현대차 영업 익 3분기째 최대…'4조' 돌파...전년 2분

기 대비 영업익 42.2% 증가…매출 42 조·순이익 3.3조...5세대 싼타페 등 신

차 출시에 하반기도 '맑음'…주당 1500

원 첫 분기배당

☞상반기만 6조 적자 SK하이닉 스…"HBM·DDR5로 실적개선 자신"...

SK하이닉스 2분기 경영실적 발표...영

업익 -2.8조···'감산 효과' 적자폭 줄

여...HBM3 등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

에 기대...낸드는 5~10% 추가 감산 나

서기로

부 동 산

☞“아파트 아니면 불안해요”…서울

단독 다가구 10집 중 7집 ‘월세’...올

해 상반기 서울 주택 전세비율 역대 최

저...전세사기 집중된 단독 다가구가 하

락 견인...아파트 전세시장은 점차 활기

☞'역전세' 집주인, 내일부터 보증금

반환 대출…"실거주시에도 가능"...금융

위,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 27일 시

행..."세입자 보호 목적"…대출금, 세입

자 통장에 직접 입금..전세금 반환 특

례보증도 출시…보증료는 집주인 부

담...1년 한시 운영 후 연장 여부 결정 ☞국토부, 양평고속도로 예타보다 사

업비는 줄이고 교통량은 늘렸다...예타

때보다 비용 20% 낮게 산출...교통량

은 20% 부풀려 사업제안서...“강상면

대안 140억 초과”주장에 전문가들“

예타 다시 받아야”반박

사 회 유 통

☞소아과 폐업 부모 갑질에…의사회 “아동학대·업무방해”고발키로...임현

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아동학대

방임으로 고발 밝혀”...맘카페 글 지우

는 행위 등 대해“무고죄, 업무방해죄

추가 고발”

☞식약처장 "후쿠시마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계획 없다"...오염수 방

류와는 별개로 인근 8개 현 수산물 수

입금지 해제 계획 없어...기준치 이하

미량의 방사능이라도 검출된 수산물

은 사실상 수입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직폭력 특별단속' 1천5백 명

검거‥범죄수익금 92억 보전...지난 4 개월 동안 조직폭력배 범죄 특별단속...

범죄 혐의 폭력·갈취 등 서민 대상 불

법행위가 52%로 가장 많아

☞기상청 “올해 장마 종료”… 무더위

시작, 당분간 지속...제주도는 지난 25 일 장마 종료

☞대구 교사 76% "교권 침해 경험"…' 학부모와 관계 악화 우려' 교권보호위

개최 않아...교육계 "교권 추락 더는 방 치 안 돼"…교사들의 들끓는 분노...대

구교육권보호센터 찾는 교사 올해만 306건

국 제

☞크렘린궁 "푸틴, 10월에 중국 방문할

의향 있다"...10월 3차 일대일로 정상포

럼 참석 의향...푸틴, ICC 체포영장 속 방중 강행 주목

☞7개월 만에 외교 수장 교체한 중 국…무슨 일이 있었길래?...7개월 만에 사라진 늑대 외교의 상징...시험대 오른 시진핑 리더십 ☞"돈으로 졸업장 산다" 美 정부, 하버 드대 조사 착수...미 교육부, 하버드대 기부·레거시 입학 조사...앞서 대법원 은 소수인종 우대정책 위헌 판결 ☞저출생 우리보다 낫지만…쪼그라드 는 일본...1명 출생 때 2명 사망…인구 80만명 감소, 55년 만에 최대치...47개

도도부현 처음으로 모두 감소…3명 중 1명은 65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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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금

운세

7/28/2023-8/3/2023

당면한 문제는 많은데, 주변에 도움 구할 곳은 하나 없으니

사방을 둘러봐도 뾰족한 궁리가 나지 않습니다. 당분간은 홀 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니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기 쉬운 한 주입니다.

사소한 약속이라 해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뒤탈이 없 는 한 주입니다. 설혹 무리가 따른다 할지라도 다 지켜야 합 니다. 한번 어긴 약속이 두고두고 당신의 오점이 되어 남을 테니까요.

가족에게 무언가 알려주려 할 때 애정만으로 모든 것을 해 결할 수는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단호함이 필요합니다. 당신 이 표현하지 않으면, 가족은 영원히 어떤 것이 잘못인지 알 아채지 못할 것입니다.

주변에서 어떤 말을 해도 이번 주는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 다. 뒤늦게 후회할 일이 발생합니다. 성공을 원한다면 당신의

귀를 입보다 높은 위치에 두십시오. 외지에 나가서 물갈이 로 인한 심한 배탈이 예상되니 미리 조심하는 게 필요합니다.

진로문제로 가족간 불화가 예상됩니다. 서로를 위한 마음은 가족 모두에게 있음에도 진로에 대한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 습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답을 내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시 간은 아직 충분하답니다.

적당한 욕심은 의욕 창출의 원동력이지만 지나치다면 별 도 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정 도의 모습만 보여도 원만한 한 주가 될 것입니다.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은 한 주랍니다.

자꾸만 일의 경과를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할 지도 모르니, 무엇인가를 한번 맡겼으면 그 일이 끝날 때까지 캐어 묻지 않는 것이 상 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것입니다.

이번주 무언가 좋은 결실을 얻고자 한다면 당신의 주체적인 적극성이 필요하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의욕을 가지고 임한다면 이루어 내지 못할 일이 없겠습니다. 또한 운동하기 좋은 한 주이기도 합니다.

기나긴 어려운 시절을 지나 이제 그 끝에 이르렀습니다. 참 으로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의 목표를 마음 속에 명확히 하 고, 그 다짐을 되풀이하면 현실로 이루어지는 마술을 보게 될 겁니다.

노력과 의지가 낭비되기 쉬운 한 주입니다. 원하는 데로 진 행되지 않는다 해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어쩔 수 없으니 마 음가짐을 다져야 합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에 효율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해 보시기 바래요.

당신이 원하는 사람과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 일을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끝까지 진행하면 이득이 됩니다.

현실에 맞게 순응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일정을 잡는다면 꼭

휴식도 일정에 포함시키십시오.

외부의 일이 제대로 되어 가지 않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섣부른 진행은 실패 만을 가져올 뿐이며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 철저한 검증과 가능성에 대한 진단이

먼저 필요하다는 사실을 염두 해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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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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