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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상공회, 중미상공회와 함께 한다
멕시코 총영사관 방문, 경제 교류 발판 마련
휴스턴 한인상공회(회장 강문선, 이하
상공회)가 휴스턴 중앙아메리카 상공회
(회장 Percy Pelaez-Contti, 이하 중미상
공회)와 함께 22일 주휴스턴 멕시코 총
영사관(총영사 Alicia G. Kerber Palma)
을 방문했다. 상공회의 이번 멕시코 총
영사관 방문은 휴스턴 중미상공회와의
협력으로 만남이 성사 되었다.
두 기관의 이번 멕시코 총영사관 공동
방문은 휴스턴 한인상공회가 중미상공
회와 공식적인 첫 협력 행보로 이번 행
사를 시작으로 휴스턴 한인커뮤니티 비
즈니스와 중미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앞
으로 다양한 형태로 교류, 상생할 수 있
는 기반을 구축 한 초석이 되었다는 평
가가 나오고 있다.
휴스턴 한인상공회 차세대 위원 스 티브조 부회장(Bank of Hope, Harwin Branch manager)은 “앞으로도 한인 비
지니스 커뮤니티와 히스패닉 비지니스 커뮤니티 연결고리가 되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자리를 마련
해리스카운티 4 커미셔너 , 휴스턴 한인회관 방문
노인문제, 경제, 치안, 숙원사업 한인경로원까지 의견 수렴 한인회, 중간 선거 직후부터 만남 계획 해 만남 성사
해리스카운티 4지구(Precinct4)와
휴스턴 한인커뮤니티 사이에 대화의
통로가 열렸다. 3월 21일 해리스카운
티 4지구 커미셔너(commissioner/선
출직) 레슬리(Lesley Briones)의원은
휴스턴 한인회관을 방문, 타운홀 미팅
을 갖고 한인커뮤니티 목소리를 경청
하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는 한인타 운이 위치한 스프링브랜치 지역구 시의 원 및 지역 이사회와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목소리를 전해 왔 지만 카운티와의 접점은 쉽게 가질 수 없었다. 결국 휴스턴 한인회는 이를 타 개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중간선거부터 신임 커미셔너가 한인타운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수년만에 커미셔너를 한인회관 타
운홀 미팅에 초청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한인회 관계자
및 노인회, 상공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
를 비롯 스프링브랜치 지역구 이사, 휴
스턴 경찰국 지역 관계자, 한국전 참전
용사회 론스타 챕터 회원, 휴스턴 한인
회관에 입주한 Open Door Christian 관
계자도 참석해 레슬리 의원(커미셔너)과
했고 멕시코 총영사께 한인상공회에 대 해 알려드리는 기회가 되었다. 휴스턴 에는 히스패닉 인구가 워낙 많고, 커뮤 니티도 크고 다양하다. 특히, 요즘 한국 문화/음식/제품을 사랑하는 휴스턴 히 스패닉가 많아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한 국 비지니스들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
고자 한다”며 이번 멕시코 총영사관 방 문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방문 은 휴스턴 한인과 중미 커뮤니티의 네
트워크 확대 뿐 아니라 한인비즈니스
가 멕시코와의 교역, 대멕시코 비즈니 스 등에도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는 점에 서도 고무적이다. 이번 방문에는 휴스턴 한인상공회 강문선 회장(CMK Realty Estate LLC President), 차세대 회장 Ethan Lee(Promise Total Services of Houston Managing director), 차세대 부 회장 Steve Cho(Bank of Hope, Harwin Branch manager) 등이 참석했다. <편집국>
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대화를 이어 갔다. 첫 만남이었지만 구체화 된 주제 도 논의 됐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노인회원들의 이동수단 지원이 부족해 회원들의 불 편함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고, 박희복 권사를 중심으로 펼 쳐진 한인 양로원 건립 추진도 논의 됐다. 특히, 한인 양로원 건립에는 짐 노트(Jim Noteware)가 앞장서 나서 며 현실적인 문제와 비전을 함께 제시 했다. 짐노트는 휴스턴시 주택국장으 로 재임할 당시 휴스턴시가 지원한 한 인회관 건립기금 성사의 주역이다. 짐 노트는 3년전 주하원에 출마했지만 낙 선, 당시에도 한인양로원 건립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고, 낙선하더라도 한인 커뮤니티를 돕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짐노트는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양로원 건설을 위한 리더쉽고 추진력 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카운티 4지구 레슬리 의원에게 한인커뮤니티의 목 소리를 대변했다. 타운홀 미팅을 마친 후 레슬리 의원은 의미 있는 첫만남에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를 기대해 달라 고 전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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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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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함은 후에 그들의\넉넉한\것으로\너희의\부족한\것을\보충하여\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서 8:14 -
이제\너희의\넉넉한\것으로\그들의\부족한\것을
\-\고린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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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권 구조조정 시작, 80여명 해고
아직까지 휴스턴 지점, 텍사스는 영향 없어 동부, 서부의 위기, 텍사스는 기회
최근 구인시장이 불안정한 변동에 예측 불가하고, 금융기관의 파산 등 복잡한 경기 상황속에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이달 초 8일 전체 인력
1,555명의 약5%에 해당하는 대출부서 80여명의 직원
에게 해고를 통지 했다. 애플, 아마존, 테슬라도 인원
을 감축하고 있고, 주류 은행들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사상 최대 규모
감원으로 3,200명을 해고했고, JP모건체이스와 웰스 파고 등도 모기지 부서를 중심으로 수백명을 정리해 고 했다.
29일 뱅크오브호프 관계자는 80여명의 해고 대상 자 가운데 스프링브랜치 지점과 휴스턴 하윈 지점, 달 라스 지점 등 텍사스에서 해고자 명단은 없었다고 전 했다. 다른 한인은행 관계자는 “미주 전역 고용시장이
정영호 총영사, Troy Finner 휴스턴 경찰국장 면담
HPD 휴스턴 한인사회 더욱 관심 갖는 계기 기대
불안정하지만 텍사스는 여전히 고용시장이 구직자에 게 유리하다. 시장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타주에서의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한인은행 의 대규모 해고가 충격일 수 있지만 캘리포니아를 비 롯 뉴욕에서는 이미 예견 된 일이며, 은행이 더 건전 한 재정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 었다고 본다. 실리콘 벨리를 비롯해 대형 미국기업들 의 인력감축이 연일 보도 되고 있지만 적어도 텍사스 는 미주 인력시장의 추이와 다르다”며 “금융위기, 정 리해고 이슈들로 지금의 현상을 확대 해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냉정하게 말하면 동서부의 위기가 텍 사스에는 기회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 각 주에 따 른 인력 시장의 구조 및 금융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했다. <편집국>
중남부 고경열 회장단, 총영사관 면담 가져
정총영사 ‘중남부 통합으로 미주총연 통합에 기여’ 당부
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는 3 월 24일 미중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고경열, 이하 중남부연합회) 회원 및
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이날 총영사 면담에는 고경열 회장을 비롯 해 고창
순 전 중남부 회장, 킬린 이화자 회장, 배턴루지 배재인 회장, 어스틴 강승
원 회장, 샌안토니오 김도수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지난 30년간 재외동포청 설립이 지켜
3월 24일 정영호 총영사는 Troy
Finner 휴스턴 경찰국장을 면담하고 상
호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였으며, 특히 휴스턴 한인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보
호를 요청했다. 정 총영사는 올해가 한
미동맹 70주년임을 강조하고, 우리 총영
사관을 포함한 휴스턴 한인사회와 HPD
의 파트너십도 한미동맹처럼 계속 발전
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한인타운 등 한
인 밀집 지역에 순찰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휴스턴 한인들에 대한 각별
한 관심과 보호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 총영사는 올해 초 HPD가
발표한 2022년 범죄분석 자료를 인용하
여, 2021년 대비 2022년 휴스턴지역의
강력 범죄율이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동 성과는 경찰국장 이하 HPD 전
직원이 함께 열심히 근무한 공로라고 평
가했다. Troy Finner 경찰국장은 정총영
사의 방문을 환영하고, 휴스턴 한인사회
는 HPD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
조하면서 휴스턴 한인사회 치안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inner 경찰 국장은 휴스턴 한인사회와
HPD의 유대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원 한다면서 치안 강화 관련 휴스턴 한인사
회의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HPD측에
전달해 줄 것을 강조했다. Finner 경찰 국장은 HPD에 한인 경찰 인력이 많아 질수록 휴스턴 한인사회와 HPD간의 소 통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면서 많은 한 인들이 HPD 채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휴스턴총영사관은 이번 정영 호 총영사의 경찰국장을 직접 방문으로
총영사관과 HPD간 협력을 높여 나가기
로 함으로써 HPD가 휴스턴 한인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편집국>
지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이번에 약속을 지키고 실천한 책임있
는 정치인 모습을 보이셨다. 재외동포 청에 있어 재미동포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주 한인사회 가 통합해야 한다. 공관이 통합에 관 여 할 수 는 없지만 중남부에서 먼저 통합 운동에 앞장서 달라. 재미동포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연대와 통 합에 중남부가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 중남부의 통합으로 미주총연이 통합 될 수 있다. 그것을 보여달라”고 당부 했다.
<편집국>
MAR 31, 2023 코리아월드 | 17 |
황혼이혼은
자기 찾기가 아니야! 가족의 소중함이…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행복한 부부보다는 그렇
지 않은 부부가 더 많다. 여성들 대부분은 조건이
나 돈 보다는 사랑에 눈이 멀어 결혼하게 된다. 그
러나 변치않는 게 있을까? 사랑도 지속되는 관심
과 배려라는 양분이 있어야 잘 자라는 것이다. 부
부는 이 같은 문제를 잘 외면해 버려 시간이 길어
지면 불 같던 사랑도 어느새 미약한 불씨로 전락
하게 된다. 그래서 사랑보다는 믿음으로 그 과정
에서 인내를 취미로 삼지 못한 부부들은 겉
으로는 부부의 금실을 자랑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늘 불화설이 맴돌았을 것이다. 남들
이 보면 금실 좋은 부부로 보였겠지만 실상은
“무늬만 부부” 였다 는 착각 속에 남이 모르는
사정이 있었을 수도… 한국이나 미국 이민 생
활에서 만난 부부들은 서로를 너무 모른다고
느낄 때가 많다고나 할까? 부부들은 많은 시
간을 같이 보내기는 하지만 서로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며, 심지어 남들이 아는 것도 서로
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한다. 서로
가 서로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
부부관계의 기초상식이며 기초라고 볼 수 있 다…!?
어떤 부인이 술에 취해 폭력을 가하는 남편과
싸워 어린 딸을 데리고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택
시를 타고 친정 집으로 향해 갑니다. 한 30분 정도
달려 친정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택시기사 아저씨 가 갑자기 입을 열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이렇게 밤늦게 어딜 가세요? 아마 남편과 싸운 모양이죠. 자세한 이야기는 묻지 않
겠지만 오늘은 그냥 가만히 남편 곁으로 돌아가
세요. 이렇게 늦은 시간에 부모님한테 가면 얼마 나 걱정 하시겠어요, 택시비는 안 내도 되니까 집 으로 돌아가세요.” 운전기사는 뒤에 않아 훌쩍거 리는 그녀를 보고 그 마음을 헤아려 다시 처음 탓 던 곳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녀는 눈물이 나 올 정도로 감격했고, 남편과 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 운전기사의 친절을 두고두고 떠올렸다고 합니 다. 조그마한 친절만 받아도 사람들은 살맛이 납 니다. 친절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의도적으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못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
터 남을 배려하는 친절을 훈련하면 결코 손해 보지 않 습니다. 아무리 작은 친절일지라도 남에게 베푼 친절 은 헛되지 않아요. 친절은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눈 앞에 이익이 없어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친절하게 대하면 아무리 작은 친절이라도, 친절은 사람에게 감 동을 줍니다. 기억에 오래 머물러 있는 사람은 화려한 옷에 진한 화장으로 치장한 얼굴이 아니라 친절한 사 람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최후의 승자 역시 친절한 사 람입니다. 친절은 벙어리도 볼 수 있고 귀머거리도 알 아들을 수 있는 세계 공통의 언어 입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공동체 의식보다 개인주의가 팽배 하고 급속한 이혼증가와 출산율 저하, 노령화 등 여러 사회문제가 중첩되면서 가족해체가 눈에 띄게 나타 나고 있다. 이런 현상들이 개인 중심의 가족제도로 변 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가족들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들을 신문지 상을 통해 접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끼리 공
유하고 있던 가족간의 소속감과 일체감이 깨지면서
종종 남만도 못한 관계가 되어 버리곤 한다. “가족”
이라는 이름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가족 구
성원의 어려움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힘들어하는
가족들이 있는가 하면 서로 등 돌리고 극한 상황까지
갈등을 겪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도 문제이지만, 특
히 미국의 특수한 이민생활이라는 환경 속에서 생활
하기 때문에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을 선택한다는 것
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민사회에서 출발은 대체로
무에서 시작,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사업을 위 해 누구 앞에서나 당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노 력으로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부정보다는 긍정적 인 생각으로 미국에서의 삶의 터전을 마련한 것이 우리 이민1세들의 삶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행복은 한과 슬픔을 넘어 내 마음속에서 창조되는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함께하고 가깝게 접하는 것들 에 대해서는 귀하고 가치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다
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지요. 그러다 내 곁을 떠 난 후에야 깨닫게 되지요. 그때서야 가슴 치며 후회해도 소용없게 된답니다. 내 곁에 있는 소
중한 사람 사라진 뒤에야 빛이 나는 행복이라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사람들은 행복의 실체를 보고, 만질 수 있다면 그 것이 떠나가기 전에 소 중히 다루련만 행복은 언제나 떠나가면서 제 모 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말이겠지요. 부부 간의 싸움일지라도 서로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자극적인 말, 행동이나 자신만이 살 겠다는 인색함을 보여 상대방의 마음의 큰 상처
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연구자들은 도무지 부부라는 이름을 붙이기
민망할 만큼 소, 닭 보듯 하면서도 왜 이혼을 안하
고 한 지붕 아래서 사는지를 매우 궁금해 했는데 이제는 황혼이혼이 있다는 것에 그 궁금증을 알 것 같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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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MAR 31, 2023 코리아월드 | 19 |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이런일 금주의
재외동포청
설립 지역 설문, 서울1위, 인천 발끈
리거는 야수로는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 지는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피츠버그 주전1루
입해 타선을 보강하는 등 전력 누수가 없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2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꼽혔고,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3위에 랭크됐다. 류 현진이 속한 토론토는 LA 다저스, 메츠, 양키스에 이 어 9위, 오타니와 트라우트가 함께 뛰는 에인절스는 17위, 최지만과 배지환이 뛰는 피츠버그는 26위에 올랐다.
기아 쏘울 사고, 3미터 솟은 차량 탑승자 경미한 상처
텍사스, 휴스턴 등 미주한인들도 참여한 재외동
포청 설립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인천시는 재외동
포재단이 재외동포청 서울 유치가 타당하다고 공개
한 설문조사 결과에 공식 반박하고 나섰다. 인천시
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재외동포재단의 여론
조사 결과는 730만명의 재외동포 의견을 충분히 반
영한 결과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재외동포재
단은 23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재외동포청 소재
지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의견을 듣
기 위해서 한인회, 한상, 한글학교 등 재외동포 단체
를 대상으로 기명 여론조사를 실시, 3월20일부터 22 일까지 진행했다. 여론조사 결과, 재외동포 단체장들
은 서울 70%, 인천 14%, 경기 10%, 기타 6% 순으로
해당 지역에 재외동포청이 설립되기를 희망하는 것
으로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응답인원 총 2,467명 가운
데 북미에서 참여한 응답자는 706명으로 아시아 849
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다만, 유럽 지역은 유럽
한인회 총연합회의 자체조사 결과, 지난 3월20일에 인천 지지 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2023 메이저 코리안리거는 4명 출격
메이저리그(MLB) 2023시즌이 31일 개막한다. 이 번시즌 코리안 메이저리거는 야수3명 투수1명 총 4 명이 출격할 전망이다. 2023 코리안메이저리거 4명 은 모두 4살 터울이다. (87년생 류현진, 91년생 최지 만, 95년생 김하성, 99년 배지환) 올해 코리안메이저
수 최지만, 피츠버그 유틸리티 영건 배지환이 출격 한다. 빅리그의 유일한 한국인 투수 토론토 류현진 은 토미 존 수술 후 재활 중으로 7월 중순 복귀할 예 정이다. 류현진은 올해 FA 마지막인 4년차를
27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픽업트럭의 바퀴 가 빠지면서 옆에 달리던 쏘울차의 사고를 유발했 다. 빠진 바퀴와 출동한 쏘울차량은 3미터 가량 하늘 높이 튀어 올라 공중에서 반 바퀴 구른 뒤 앞쪽 보닛 부터 바닥에 떨어졌다. 한눈에 봐도 매우 큰 사고였 지만 쏘울 운전자는 다행히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 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운전자가 크 게 다치지 않은 건 기적 같은 일이다", "기아의 엔지 니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다른 사람까지 피해 보 지 않은 게 다행이다", "내가 아무리 조심히 운전해 도 도로 위는 언제나 위험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고"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와이도 '김치의 날' 제정 추진
하와이주에서도 '김치의 날'(11월 22일) 제정을 추진한다. 29일 하와이 최은진 전 마우이 한인회 장은 따르면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 주 하원 법안 (HCR33/HR34)을 지난 3일 린다 이치마야 주 하원 의원을 포함한 22명의 의원이 발의했고, 22일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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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다. 3월31일 메이저리그 개막, 휴스턴 파워랭킹 1위 28일 MLB닷컴은 개막일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 위는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휴스턴 은 2020 최우수선수 출신 1루수 호세 어브레유를 영
저런일
원회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최 전 회장은 "하와이주
에서 김치는 8개 섬 주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면서 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낙관했다. 하와이
주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면 캘리포니아주, 버지니
아주, 뉴욕주, 워싱턴 D.C, 미시간주, 조지아주에 이 어 미국에서 7번째다.
코트라 반도체 투자 조사단 텍사스 파견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의 이유로 살해 당했는데 5명의 살해 피해자는 길 거리에서 몸싸움으로 사망한 45세 한인남성, 강도
교 건물에 대한 사전 답사 내용을 토대로 어떻게 범 행을 진행할지를 모두 표시해둔 지도를 갖고 있었고 용의자가 경찰을 대비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테네시 경찰은 용의자를 사살하는 과정까지의 진압 과정을 바디캠을 통해 공개했다.
미시시피 토네이도 최소 25명 숨져, 재난 지역 선포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한국 내 10여 개
반도체 소부장 업체로 구성된 ‘미국 반도체 분야 투
자 조사단’을 텍사스에 파견했다. 29일 코트라 관계
자는 “최근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
금 신청 절차와 세부 지침 등을 발표하며, 자국 반도
체 산업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현안 이해를 돕고, 미국으로의 원활한 진출
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단 파견을 기획했다”고 전했 다. 이날 세미나에는 아드리아나 크루즈 텍사스 경
제개발국장도 참석, 텍사스 진출 환경에 대한 발표
를 했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우리 기 업들의 성공적인 미국 투자 진출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파악과 정부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
다”며 “코트라는 조사단 파견 이후에도 다음달 GP센 터를 개소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
했다.
지난해 LA 한인 미제 살인 사건 3건
LA경찰국(LAPD)은 28일 오후 2022년 관내 사망
피해자 전체 명단을 공개하고 미제 이거나 수사 중
인 사건에 대해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명단에
서 확인 된 지난 해 한인 살해 피해자는 5명으로 이 중 3명은 아직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상태다. 살 인 피해자는 강도 2건, 길거리 몸싸움, 방화, 총격 등
를 제지하다 흉기에 찔려 사망한 56세 한인남성, 길 거리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61세남성, 강도피해를 당 한 70세 남성, 방화범의 공격으로 사망한 81세 한인 여성이다. 이 가운데 3건(61세 남성, 70세 남성, 81세 여성)의 한인 살인 피해 사건은 아직 용의자가 검거 되지 못한 미제로 남았다.
초교 총격사건 충격, 용의자는 성전환자
25일 미시시피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25명이 숨 지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수십채의 주택이 파손됐다. 당시 미시시피 일대에는 최대 시 속 80마일에 이르는 강풍이 동반한 토네이도가 주택
테네시주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9세
학생 3명, 학교 관계자 61세 2명, 60세 교장 및 범인 포함 7명이 사망한 참극과 관련, 용의자가 사전에 치 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총격을 벌 일 장소를 미리 상세하게 파악하는가 하면, 범행에 대한 자신의 입장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 을 더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27일 오전 테네시 내슈 빌 커버넌트스쿨에서 범행 후 경찰의 총에 맞아 숨 진 용의자의 신원을 여성으로 성전환 한 트랜스젠더 28세 오드리 헤일로 특정했다. 내슈빌 경찰서장은 졸업생인 용의자가 학교 출입구의 위치를 포함, 학
가를 휩쓸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시피주에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토네이도 피해 지역에 연방 자금을 지원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토네이도가 슈퍼셀 (supercell) 형태로 특히 밤에 발생해 피해를 키웠다 고 설명했다. 슈퍼셀은 대기 중의 찬 제트기류가 지 상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끌어 올리면서 토네이도 나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일부 기상학자 들은 최근 발생하는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로 슈퍼 셀 발생 빈도가 증가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고 있 다.
MAR 31, 2023 코리아월드 | 21 |
헨리 8세의 결혼문제와 맞물린 성공회의 탄생
헨리 8세. 부인 6명 중 5명을 이혼-사형-사 망-이혼-사형 순으러 갈아치웠기 때문에 영국 의 역대 왕들 중에서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폭군으로 인식된다.
이같이 그 스스로가 연출해 낸 일련의 궁중 스캔들이 워낙 선정적이고 자극적이고 흥미롭
기 때문에 그가 이룬 위대한 업적은 관심 밖의 일이다. 그런다고 그 업적들이 과소평가 될 수 는 없겠지.
<영국 27>
쓰일 나무들을 함부로 베지 못하도록 법으로 막았 다. 한 나무를 베면 12개의 묘목을 심을 정도로 해군 력 증강에 정성을 기울였다. 그의 업적 중의 하나로 꼽히는 잉글랜드 특유의 종 교개혁은 그의 결혼문제에서 시작된다. 에스파냐 왕국의 막내 공주로서 왕비가 되기 위해 잉글랜드로 시집 온 캐서린(Aragon of Catherine). 그녀는 예뻣 다. 스페인 특유의 하얀 피부, 신비롭게 반짝이는 푸 른 눈, 그리고 결이 고은 붉은 머리. 셰익스피어의 표 현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이었고, 토 머스 모어에 의하면 이 세상에서 그녀의 미모를 따 라갈 여자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 첫 남편인 아서도 아름다운 신부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 로도 행복하다고 고백 했을 정도로 예뻣다고.
그런데 워낙 병약했던 황태자 아서는 결혼 5개월 만에 죽는다. 시아버지 헨리 7세는 그 고운 며느리 를 친정으로 돌려보내는 대신 둘째인 헨리와 약혼시
키고 새 지참금이 오기를 기다리며 결혼식을 미루다 그도 죽는다.
그의 뒤를 이은 헨리 8세. 세상 모든 남자들이 그
녀의 미모에 흠뻑 빠졌지만 정작 그는 별로였나 보 다. 우선 자기보다 6살 연상이고 형 아서가 그냥 그 고운 얼굴만 감상하다 죽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돌 싱이지만 신체적으로는 아무 하자가 없는 신부라고 우겨 교황 율리오2세의 허락을 받아 놓았지만 그래 도 찝찝했겠지.
그래도 헨리 8세의 첫 부인이 된 캐서린은 금슬이 좋아 여러번 임신했지만 공주 하나만 살아남고 모두 죽는다. 이 공주가 Blood Mary. 폐경기에 들어선 아 내에게 더 이상 아들 후계자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핑계로 다른 여자들을 흘끔거리다 점찍은 여자가 왕 후의 시녀 앤 블린 (Anne Boleyn)이다. 앤의 언니인 메리는 이미 헨리 8세의 정부였었고.
앤 블린은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었지만 총명하고
가지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 이른바 수장령(Acts of Supremacy)이다. 앞으로 잉글랜드는 로마 교황청과의 외교관계를 끊고 잉글랜드 왕은 잉 글랜드 교회의 수장을 겸한다는 법령을 선포한 것.
의회는 이를 순조롭게 통과시켰고 이로써 영 국의 성공회는 교황청의 간섭 없이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이른바 종교개혁의 하나로 여겨진다.
이 새로운 수장령 법에 의해 헨리는 캐서린과 간단하게 이혼하고 앤 블린은 그의 두번째 왕비 가 된다.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처사에 당황한
교황 클레멘스7세는 서둘러 헨리와 캔터베리 대주교를 파문했지만 아무 소용은 없었다.
1509년 18살의 나이에 왕이 된 그는 1513년 프랑스 원정에 나섰고 The Battle of the Spurs 에서 프랑스를 굴복시켰다. 이 틈새를 이용해 북에서 스코틀랜드가 밀고 내려왔다. 여기서도 스코틀랜드군을 격파하고 헨리 8세의 매부이기 도한 제임스 4세를 전사시키고 승리했다.
이러한 승리에 이어 그는 해군을 창설, 다음 세대를 향한 해양대국의 기틀을 마련했다. 해군 인력도 증강시켰지만 무엇보다도 선박 제조에
우아함과 재치가 넘치는, 요샛말로 톡톡 튀는 여자 였다. 어려서부터 프랑스 궁정에서 교육받아 프랑스 어와 라틴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재원으로 루이 12 세의 왕비 메리 튜더의 시녀였다. 그렇다가 오몬드
공작과 결혼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와 왕비 캐서
린의 시녀가 된다. 그리고 가면 무도회에서 세련된
춤과 노래 실력을 뽑내다 헨리8세에게 찍힌 것. 왕의
눈에 든 이상 언니와 같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왕의 정부 대신 왕비가 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줄듯 말듯 헨리8세를 자극한다.
그녀를 포기할 수 없는 헨리8세는 캐서린과 이혼 할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까지 구교를 신봉 하던 잉글랜드에서는 이혼이 허락되지 않는다. 그 래서 생각해 낸 것이 지금까지의 결혼은 레위기 20 장 21절, 누구든지 그의 형제의 아내를 취하면 더러 운 일이라고 한 그 구절을 이용하기로 했다. 20년 전 교황청이 허락했던 캐서린과의 결혼은 이 구절에 저 촉되기 때문에 무효처리해 줄 것을 교황청에 청원했 다. 교활하기는….
하지만 교황 클레멘스 7세는 단칼에 거절했다. 그
당시 교황은 막강한 세력을 휘두르던 신성로마제국
의 카를 5세의 눈치를 보는 처지인데 캐서린은 카를
5세의 고모였기 때문이다. 애가 탄 헨리 8세는 추기
경 토마스 울시를 로마로 보내 교황을 설득하려 했
지만 별 소득이 없었고
잉글랜드의 수도원은 대거 정리되었고 캔터 베리 대주교인 토마스 크랜머를 선두로 잉글랜 드 교회는 개혁의 물꼬를 트게 된다. 그 첫 사업 으로 전국에 산재한 교회에 영어 성서 한 권 씩 비치, 누구나 성서를 읽을 수 있게 된 것. 그 후 에는 성화와 성상은 치워지고, 교회에서 성경을 낭독할 때는 반드시 영어 성경을 사용하도록, 성만찬의 떡과 잔에 모든 신도가 참여할 수 있 도록, 성직자도 결혼할 수 있도록 …. 앞으로 기 회가 되면 좀 더 자세히 살피기로 하고 오늘은 헨리 8세의 개인적인 결혼문제 때문에 생긴 성 공회이지만 기독교 측면에서 봤을 때는 제 3의 종교개혁으로 간주된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 22 | KOREA WORLD MAR 31, 2023
김예자 전
전
경향신문 기자
휴스턴 문화원장
그렇다 1534년 추기경이 죽 는다. 그의 뒤를 이어 권력을 잡은 토마스 크롬웰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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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美명문대 1년 학비만 무려 ‘1억원’…
부자들도 “스티커 쇼크”
미국 주요 명문대 학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하버드·프린스턴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비리그 6개 대학의 오는 2023~2024학년도 학비가 8만달러(약 1 억386만원)를 웃돌면서 부자들마저도 ‘스티커 쇼크’ 에 직면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로 드아일랜드주에 위치한 브라운대는 가장 학비가 비 싼 학교로 꼽혔다. 등록금·기숙사·식비 및 부대 비용
이 포함된 연간 학비는 8만4828달러(약 1억1024만원)
에 달했다. 2021년 미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 6만 9287달러다.
코넬대(8만4568달러)와 펜실베이니아대(8만4570달 러) 그리고 다트머스대(8만4300달러)가 나란히 2, 3, 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8만달러 이상 학비가 드는 대학은 △예일 대(8만3880달러) △듀크대(8만3263달러·非아이비) △캘리포니아공과대(8만2758달러·非아이비) △스 탠퍼드대(8만2406달러·非아이비) △컬럼비아대(8만
1680달러) 등이다.
예일·펜실베이니아·다트머스·컬럼비아·브라운대
학비는 지난해 이미 8만달러에 진입했다. 특히 예일
대는 2011년 5만달러에서 2015년 6만달러로 학비를 인상하더니 2년 만에 또다시 7만달러까지 올렸다.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 가운데 프린스턴대가 7만 6040달러(약 9888만원)로 그나마 학비가 가장 낮았 다. 이 밖에도 하버드대(7만6763달러)와 매사추세츠 공과대(MIT·7만6763달러·非아이비)는 7만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학자 베스 에이커스 보수성향의 싱크탱크 미 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오랜 기간 학비가 급등하다보니 대학의 가치가 모호해지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학위들이 더 이상 가치가 없는 지경에 이르 렀다”고 말했다.
학비 인상 요인으로 대학들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을 꼽았다. 자산관리업체 커먼펀드에 따르 면 2022 회계연도 기준 대학 운영 비용은 5.2% 증가 했으며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는 “학비 전액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 부 유한 사람들조차도 스티커 쇼크(예상보다 비싼 가격 에 놀람)로 분투하고 있다”며 보도했다.
그럼에도 “오늘날 높고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 명문대) 학사 학위는 전공에 따라 매우 다를 수는
여권 받는데 4개월씩이나…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미 시민권자 한인들은 여권 발급 및 갱신을 일찍부터 서둘러 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규제 종료 이후 해 외여행이 크게 늘면서 미 국무부에 접수되는 여 권 발급 수요가 급증해 여권 발급 업무 적체 현상 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된 ‘여권 대란’이 빚어지 고 있기 때문이다.
국무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여권 신청 처리 기 간 업데이트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갱신 또는 신규 여권을 신청할 경우 평균 6주 정도 걸리던 일반 여권 서비스가 현재 10주~13주가 걸리고, 우편물
발송 시간을 고려하면 최장 15주까지 소요되고 있 다. 60달러의 추가 비용을 내는 급행 서비스는 팬데 믹 이전에는 3주가 걸렸지만 현재는 7주~9주(우편 물 발송 시간 제외)가 소요된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는 매주 50만건에 달하는 여권 발급 및 갱신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40% 증가한 수치다.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펄스의 보도에 따르면 여 권 신규 발급이나 갱신이 필요한 미국인들이 팬데 믹 종료 이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일제히 여권 신청
있지만 (졸업 후) 수익 능력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미 명문대에서 인기 전공 에 대한 수요가 감소될 조짐은 없다”며 ‘미 명문대 불 패론’을 시사했다.
실제 미 명문대들은 막대한 학비를 거둬가는 만큼 장학금에 후한 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부분 상 위 대학에서는 적어도 50% 학생이 일종의 재정적 지 원을 받고 있다. 경제학자 필립 레빈은 평균 가계 소 득이 12만5000달러 미만인 저소득·중산층 학생들에 게 명문대 학비는 실질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에 나섰지만 제 날짜에 여권을 받지 못해 여행 계 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 부가 팬데믹 기간 동안 직원 수를 감소시킨 데에 더불어 여권 발급 수요가 급증하는 현상이 겹치자 여권 발급 적체 현상이 역대급으로 심화됐다.
‘여권 대란’의 해결책으로 국무부는 인력 보강 및 초과 근무를 승인했지만, 여권 대란 현상은 나 아지지 않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지만, 올해 2월 시스템 문제로 인해 해당 프로 그램을 중단했다. 향후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 이 재개될 경우 여권 갱신 건수의 65%가 온라인 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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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said that a person's mind is so extremely subtle that it exists when you take hold of it, but disappears when you let it go. How then can one cultivate one's mind without check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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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지극히 미묘하여 잡으면 있어지고 놓으면 없어지나니, 챙기지 아니하고 어찌 그 마음을 닦을 수 있으리요.
대종경�수행품 �장
Verse �, Practice, The Scripture of the Founding Master, Won Buddhism
수요일 ��시 수요일 ��~��시 일요일 ��시 선요가/명상(예약) 원도서관/원갤러리�오픈(예약) 일요법회 www.wontemple.org Journal
명상, 마음�이야기 ➁
Korea 고국뉴스
尹대통령 주60시간 vs 이재명 4.5일제… 여론은 누구편?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주 52 시간 근무제를 유연화 시키되 주 60시간은 넘지 않도록 상한선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일한 만큼 보상과 휴가가 따를 수 있는 담보책을 마련할 것임을 밝히면서, 근로시간을 주 단위 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하도록 한 다면 근로시간 유연화가 순조롭게 적용될 수 있음을 강 조했다. 대통령실의 잇따른 발표에도 정책 혼선 양상이 사그라들지 않자, 결국 윤 대통령이 나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셈이다.
윤석열 정부의 주60시간 근무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
당 대표의 4.5일 근무제 주장이 맞붙었다. 여론이 어느
방향으로 기울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급력
을 명확하게 가늠하기 어렵지만, 어느 안이 실현 가능성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주4.5일제
도입방안 긴급토론회에서 "앞으로는 주4.5일제를 실행
가능한 목표로 잡고 사회의 노동·산업 환경들을 고효율
의 노동으로 대체해가는 미래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
다"면서 "앞으로 OECD 평균 정도는 맞추려는 노력을 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봐도 노동시간 단축과 생
산성 향상의 역사였다"면서 과거 한 달에 한 번은 쉬자
는 시대부터 주 5일제까지 많은 반대가 있었으나 정착 됐다고 설명했다. 주 4.5일제가 실현가능하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논란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나오자 이 대표가 차기 정치 이슈에 올라 탄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파급력은 어느쪽으로 출렁일 것이 라고 속단하기 쉽지 않다고 봤다. 다만 현실성 부분에서 는 윤석열 정부의 안이 더 현실을 고민한 것이라는 해석 을 내놓고 있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주60시간 근무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홍보를 잘못해서 핵심을 알리지 않은 것이 문제인데, 사실 대부 분의 선진국들은 주단위로 노동시간을 제한하지 않는 다"며 "직종이나 사업 특성에 따라서 어떤 곳은 몰아서 일하고 쉴수도 있으니 융통성을 주는 것"설명했다. 다만 이 대표의 4.5일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 지 지 않고 소위말해 인심쓰는 것"이라며 "선진국을 중심으 로 4일제를 도입하는 나라가 조심스럽게 나오기는 하지 만, 그러려면 생산성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이 그만한 생산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경제 악 화의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홍 교수의 설명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근무시간에는 점심시간도 포함되지 않고 중간에 나가서 개인전화를 받는 것도 허용되지 않 는 등 노동강도가 한국과는 큰 차이가 있어 단순비교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직 평균재산 46억…
3명 중 1명은 ‘다주택자’
이원모 인사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의 노원구 상가 64곳을 소 유하고 있었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본인 명의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1채(20 억원 상당)와 배우자 명의로 미국 하와이주
에 있는 아파트 1채(14억원), 여의도와 강남 구 신사동, 서초구 서초동 등에 상가 4채(45 억여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고위공직자(비서관급 이상) 3명 가운데 1명은 다주택자(분양권·상가·사무실 포함)인 것으 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 재산은 76억9천만원이 었고,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46억4천 만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고위공직 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보면, 대통령실 고위공직 자 49명 가운데 다주택자는 17명(34.69%)으로 집계 됐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용산구 청파동 단독주택과 종로구 적선동 복합건물을 신고 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된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로 분할 소
유하고 있는 대구 중구 동성로 상가 2곳을 신고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지역구인 부산 동래구에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1채를 갖고 있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서초구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었고, 최근 모친
상속으로 충남 예산군 주택을 일부 갖고 있다고 신 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공개한 76억 3천만원보다 5천여만원이 늘어난 76억9천만원을 신 고했다. 급여소득 등으로 윤 대통령 부부의 예금이 일부 늘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이는 김대 기 비서실장이다. 지난해 8월 공개한 재산(48억1천 만원)에서 25억3천만원이 늘어난 73억4천만원을 신 고했다. 김 비서실장은 “앞서 신고할 당시 직원이 발 행어음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혼동해 누락분 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참모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이원모 비서관(443억9천만원)이었다. 김은혜 홍보수석(264억9천만원), 김태효 안보실 1차장(131 억1천만원), 김동조 국정메시지비서관(125억2천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49명의 평균 재산은 46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재산이 공개된 장차관 가운데 다주택자는 박 진 외교부, 한동훈 법무부, 이종섭 국방부, 정황근 농 림축산식품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모두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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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713-827-0063
| 32 | KOREA WORLD MAR 31, 2023
|의료정보|
ㅣ휴람 의료정보ㅣ
그냥 멍때리고 있는 줄 알았더니… 뇌전증이라고?
최근에 연예인들의 병역기피에 뇌전증이 악용되며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
서는 과거 ‘간질’로 불리며 오해와 편견이 더해져 환
자들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었던 질환이며, 발작을 일 으키는 뇌전증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워트 H+양지병
원 신경과 조소영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
보고자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병원을 찾은 뇌전증 환자는 14만8293명이었 으며, 그 중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약
28.6% 정도에 달해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전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데, 증
상이 다양해 모르고 방치하면 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발생할 때 마다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고 신체손상 및 교통사고, 사 망위험까지 높아진다.
뇌 속의 신경세포는 서로 연결되며 전기적 신호로 정보를 주고받는데 뇌전증은 뇌 속에 과도한 전류가
흘러 신체에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다. 뚜렷한 이유없
이 증상이 나타나 24시간 이후 2회 이상 반복되면 뇌 전증으로 진단한다.
불러도 의식없이 멍하니 무언가를 바라보거나 물이
나 침을 흘리고 입을 오물거리는 등 이상 행동이 있을
때 뇌전증을 의심해야 한다. 뇌전증은 전신발작 외에
도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있으므로 이상 증 상이 반복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뇌전증 발작은 크게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으로 나 뉘는데 부분발작은 의식유무에 따라 단순부분발작과 복합부분발작으로 구분된다. 단순부분발작은 의식이 있으면서 대뇌 일부에 국한된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몸의 한쪽 부분에 감각이상이 생기거나 한쪽 팔다리 에 강직 또는 떨림이 발생하고 눈동자와 고개가 한쪽
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복합부분발작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멍하니 사물을 응시하거나 손으로 반복적
인 무의미한 행동을 하고 정신을 차린 후에는 기억을 하지 못한다.
전신발작은 머리 전체나 대뇌 양측 반구에 대칭적
으로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인데 정신을 잃고 쓰러지 며 몸 전체가 뒤틀리거나 떨리는 현상을 보인다. 전신
발작도 증상에 따라 소발작, 근간대발작, 무긴장발작 등 다양한데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고 여러가지 발작이 동 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인들에겐 전신발작이 많이 알려진 증상이지만 뇌전증의 3분의 2정도는 복합부분발
작으로 나타난다.
뇌전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소아의 경우 유전이 나 선천적 뇌기형, 분만 중 뇌 손상이나 일상에서의 외상 도 원인이 되고 뇌염이나 수막염 등 면역성 질환으로 발 생할 수도 있다. 성인의 경우 외상 뿐 아니라 뇌종양, 뇌 졸중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며 바이러스 및 세균에 의 한 감염과 퇴행성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원인 을 알 수 없는 특발성까지 포함하면 뇌 손상을 일으키는 모든 요인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뇌전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선 증상이 언제 어 떻게 발생하고 얼마나 지속되며 환자가 기억하는지 등 을 파악해야 한다. 환자가 기억하지 못하면 증상을 목 격한 사람과의 면담이 필요하고 증상이 발생했을 때 CCTV나 스마트폰의 동영상을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것 도 도움이 된다. 이후 증상에 따라 뇌파검사(EEG), 뇌자 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 여러 검 사를 시행한다. 뇌전증은 우선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는데 환자의 60~70%는 항뇌전증 약물치료로 발작없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약 30%정도의 환자는 뇌심부자극술(DBS)나 미주신경자극술(VNS)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뇌전증은 종류 및 대상에 따 라 치료하는 약물이 다르기 때 문에 각종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 다.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규칙적인 복용이 매우 중요하 고 무리한 노동이나 스트레스, 과음 등은 발작을 유발하는 요 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뇌전증 발작은 환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생 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 하다. 특히 전신발작이 발생하 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
처해야 한다.
△ 먼저, 환자가 다치지 않게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워야 한다. △ 경련 중인 환자의 팔다리를 억지로 붙 잡거나 누르면 뼈나 인대 등 2차 손상이 발생할 수 있 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넥타이나 벨트 등을 풀어 환 자를 편하게 해주고 △ 몸을 옆으로 뉘어 고개를 돌리 며 환자의 혀나 음식물이 기도를 막지 않게 해야 한다. △ 손가락을 이용해 입을 벌리려 할 경우 경련에 의해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약물을 투여 할 경우 폐렴이나 기도폐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 대해선 안 된다.
대부분의 뇌전증 발작은 30초에서 2분정도 진행되 나 그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119나 가까운 응급센 터에 연락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끝>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조소영 전문의
“그냥 멍때리고 있는 줄 알았더니… 뇌전증이라고?”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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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러시아군 22만명 넘게 죽거나 부상"…영 국방장관, 미국 인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만 13개월을 넘긴 가운
데 침공 후 22만 명이 넘는 러시아 군인이 전사했거나 부상했다고 영국 국방장관이 최신 미국 추계라면서 29 일 공지했다.
벤 월레스 영 국방장관은 침공전 399일 째인 이날
런던을 방문한 스웨덴 국방장관과 가진 기자회견 중
미국을 인용해 이 같은 러시아군 병력 손실 수치를 밝
혔다. 보리스 존슨 총리 시절부터 우크라에 대한 적극
적인 지원과 영국 국방부의 우크라 전황 일일 알림을
독려해온 월레스 장관(의원)은 한 달 전에 역시 미국 기관을 인용해 "18만8000명의 러시아군이 죽거나 부 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침공 1주년 하루 전인 2월23일로 34일 전이다. 이 34 일 동안 3만1000명이 넘는 러시아군 살상 피해가 추가 된 것으로 하루 1000명 꼴이다.
러시아군은 2월24일 침공 당시 15만 명이 동원된 것
으로 추산되며 9월21일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 로 30만 명이 재징집되었다. 동원령 한 달 반 뒤 시점 에 이 중 7만7000명이 우크라 전선에 배치되었다고 푸 틴은 말했다.
러시아군의 전사 및 부상자 규모와 관련해서는 5개
월 전인 지난해 11월 초 미군의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민간 연설자리에서 "러시아군이 10만 명 넘게 죽거나 부상했고 우크라군도 그와 비슷하다"고 말해 일종의 중간 기준점 역할을 해왔다.
개전 후 8개월 동안 10만 명의 러시아 병력이 죽거 나 다쳐 전장에서 사라졌고 이후 5개월 동안에 이를 약간 상회하는 12만~10만 명이 추가로 손실된 셈이다.
러시아는 징집 연령은 21~30세로 늘이고 법률상 현 역군 규모를 150만 명으로 올린 뒤 수십 만 명의 추가 동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편 매일 러시아군을 전사시킨 수치를 발표해온 우
크라 군당국은 영국 월레스 장관이 18만8000명의 전 사 및 부상자 수를 말한 같은 날 "하루 24시간 동안 790명을 전사시켜 우크라 군인 손에 죽은 러시아 군인 수가 14만585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초등학생 ‘전쟁 반대 그림’...아빠 징역형·딸 보육원행
녀의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 아버지는 징역형에 처해졌고, 소녀는 고아원으 로 가게 될 위기다.
28일(현지시간) CNN·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사법당국은 최근 러시
아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알렉세 이 모스칼료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 다. 모스칼료프가 개인용 컴퓨터를 이 용해 러시아군의 신뢰를 저해하는 문
자와 그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 게시했다는 이유에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모스칼료프의 딸 인 마샤가 지난해 4월 학교 미술시간 에 그린 그림을 문제 삼아 가택 수색에 나섰다. 당시 마샤는 자식을 향해 날아 오는 러시아군의 미사일을 막아서는 엄마의 모습을 스케치북에 담고, 전쟁 반대라는 메시지를 적어 넣었다.
마샤의 그림을 본 교사는 교장에게 보고했고, 교장은 경찰을 불렀다. 경찰
은 마샤를 신문한 뒤 알렉세이에 대한
고강도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당국은
이 과정에서 알렉세이의 SNS을 발견 하게 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의 캐리커처와 우크라이나를 지 지하는 내용의 댓글을 찾아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러시아군의 명예를 훼손하
거나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정보를
유포한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을 처벌
하는 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국제
사회에서는 이를 푸틴 대통령이 전쟁
을 정당화하고 비판을 억압하려는 검
열 수단으로 보고 있다.
알렉세이는 이달 초 가택연금돼 사 법기관의 판결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
가 됐다. 그러나 원래대로라면 이날 재판에 출두해야 했던 알렉세이는 끝까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 았다. 판결 직후 법정 구속되는 것을 피해 달아났다는 추정이다. 우크라 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서 수 많은 정치인과 활동가가 가택연금 이나 사법처리를 피해 국외로 도피 했다.
아버지와 둘이 살던 마샤는 국가 가 운영하는 보호시설로 이동했다. 마샤는 다른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 으면 고아원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인권단체들은 러시아 사법당국의 처분을 비판하며 모스칼료프 부녀 의 재결합을 촉구하는 온라인 캠페 인을 전개하고 있다.
Page A7 | MAR 31, 2023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전쟁에 반대 하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린 소
Column |칼럼|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봄철 ‘조개의 여왕’ - 백합
백합조개는 흰빛을 띤 회백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안쪽은 흰색의 매끄러운 껍질로 보호되어 있으며 다
른 조개에 비해 크고 잘생겼다. 널리 알려져 있지 않
은 조개로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상당히 고급스러운
조개이다. 백합은 주로 전북 심포, 부안이 최대 산지
였으나 새만금 방조제로 간척 사업이 진행되면서 채
취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여 이제는 변산반도 이남 지 역 갯벌에서나 볼 수 있는 실정이다. 심포항 주변의 식당들은 거의 백합 요리를 하는 곳이었으나 이제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 넓은 갯벌이 없어지고... 이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맛볼 수 있는 백합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보면 된다. 국내산과는 맛과 향에서 비교가 되지 않으며 귀한 조개이다 보니 원가 자체가 비싼 탓에 산지에서도 제법 가격이 높은 요리 이다.
백합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서 건강을 챙기는 데 제격이다. 특히 타우린,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간 기능을 개선하고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며 본초강
목에는 신진대사를 높이는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백합은 ‘조개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조개
의 황제’인 전복에 버금가는 고급 조개로서 백합회, 죽, 탕, 구이, 백합찜 등으로 조리되며, 껍데기는 약품 용기나 바둑의 흰돌로 이용되기도 한 다.
백합은 탕으로 끓여 내는 국물요리
를 먹었을 때 백합의 진한 맛, 즉 국물 의 향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 이다. 백합탕은 무, 대파만 넣고 끓여 도 시원하며 조개를 넣은 후 입이 딱 벌어지면 백합탕 완성! 속살은 쫄깃하 고 부드러우며 크기도 씨알이 좋고, 식감도 다른 조개와 달리 풍부한 맛과 한 점 한 점의 하얀 조갯살의 우아함 이 패중지왕이라 하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백합구이는 양념 없이 있는 그대로 백합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이다. 백합은 국물이 생명이므로 육수가 새지 않도록 은박 지에 한 개씩 따로따로 싸서 조리한다. 먹을 때 은박
지를 벗기면 ‘툭’ 하고 조개 입이 열리면서 하얀 속살
이 드러나는 모습이 재미있고 식욕을 돋운다. 게다가
은박지에 남아있는 뽀얀 국물의 맛은 입맛을 감동시
키는 데 으뜸이다. 짭조름한 맛은 바다 속에 있는 것
처럼 여겨지고, 그 향은 머리가 탁 트이는 판타지와
같은 별천지를 느끼게 하여 나는 백합구이를 제일 좋 아한다. 너무 코(?)박고 먹어서 은박지에 입술이 베인 적도 있다.
자연산 백합회를 먹어 보았는가! 갓 잡은 백합은 현
지에서 생으로 먹기도 하며 미식가들은 이것을 생합
이라고 부른다. 백합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회
로 먹는 조개는 전복을 빼고는 아마도 백합이 으뜸
으로, 맛은 상큼하고 향기롭다. 회의 맛 표현이 쉽지 않 으나 날 것이 다 그러하듯 참신하고 깨어있는 맛이라 할 까? 달콤, 상큼, 쫄깃한 맛의 조합으로 바이올린 선율 같 은 리듬과 느낌을 주는 오묘한 맛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일부는 조개 비린내를 느낄 수 있으나 맛에 비해 용서가 된다.
백합 요리의 백미는 죽에 있다. 백합 육수에 조갯살을 잘게 썰어 다진 다음 식당에 따라 찹쌀, 녹두, 흑미 등을 넣어 백합죽을 만든다. 다른 죽에 비해 담백하면서 도망
간 입맛을 확 잡아당기는 매력이 있다. 아무 것도 올리지 않고 먹어도 좋으며 백합 본고장의 곰소젓갈을 곁들이 면 맛을 더한다. 역시 백합죽은 우아하고 품위 있는 음식 으로 누구든지 속 편히 먹을 수 있어 좋다. 지금 이 순간 에도 먹고 싶어 군침이 돈다.
옛날 지방 출장을 마치고 귀경길에 김제·심포에 들러 서해바다를 보면서 자연산 백합회와 구이를 직장 동료 들과 함께한 추억이 있다. 이때의 추억이 없었다면 나는 백합을 모르고 지냈을 것을 생각하니 끔찍하다. 오래전 에는 익산에 사는 지인이 심포의 생백합을 보내온 적이 있는 데 회로 먹기 위해 망치로 부숴서 먹은 기억이 있 다. 조개 손질법을 몰라 벌어진 일이며 맛있는 국물은 다
현지 부안군에 ‘계화회관’이 있다. 백합 요리의 대 가로 지역에서는 유명한 식당이다. 오래전부터 백합 죽을 잘하는 집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는 주인 장의 오래된 손맛이 스며있어서 좋다. 죽에 당근, 파 등을 넣지 않는 점이 다른 식당과 다르다. 백합 고유 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려는 주인장의 마음이 엿보 인다. 죽이라는 소박한 음식에, 달고 고소하고 담백 하고 개운함을 모두 느끼게 하는 오묘한 세련된 맛을 담을 수 있음에 고마움을 느낀다. 밑반찬으로 제공되 는 갈치 속젓을 곁들이면 다른 맛의 요리가 되어 추천 할 만하다. 백합 구이도 산지의 신선함과 큼직하고 은 근한 단맛이 들어있어서 고급스러운 조개를 느 끼게 한다. 산지인데도 가격이 싸지 않아 새만금 간척사업이 조금은 원망(?)스럽다.
이제는 자연산 백합을 찾기가 쉽지 않다. 대규 모 간척 사업으로 아마도 몇 년 후면 영원히 자 취를 감출지도 모른다. 백합회를 맛본 지가 십 년은 넘은 것 같아 내 맛 기억 저 멀리에 있으니 올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맛보기를 기대해 본 다.
새고 온 집안이 난리가 난 적이 있다. 결국은 탕으로 끓 여서 먹었지만 이제는 접할 수 없는 옛이야기가 되었다. 서울에도 백합 전문점이 여럿 있었으나 긴 코로나 영 향으로 적지 않은 집이 문을 닫아 아쉽다. 교대역 근처 에 백합구이, 탕을 하는 ‘너와집 백합이야기’가 있다. 백 합구이는 한 개씩 싸여있는 알루미늄 포일을 벗기면 백 합이 폭 열리고 야들야들한 조갯살이 제법 커서 씹히는 식감도 좋고 국물도 맑으면서 개운하여 맛이 좋다. 쫄깃 하면서 담백한 맛이 좋아 백합 한 개에 소주 한 잔이 그 냥 들어간다. 한 개씩 싸여 있는 모습이 동글동글한 조약 돌 같아서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백합탕의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으니 속도 든든하다. 백합 자체가 비싼 조개여서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한강로 칼국수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MAR 31, 2023 | A10 | HOUSTON
선릉 점’은 국물맛이 시원한 백합 칼국수가 별미이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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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智와 德
땅에서 보면 강(江)의 흐름이 불규 칙하다. 동(東)쪽으로 흐르기도 하고 서(西)쪽으로 흐르기도 하며 어떤 경 우엔 유(U)턴하여 휘돌아 흐르기도 한 다. 혼란스럽다. 그러나 비행기를 타고 공중에서 강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보 면 모든 강은 산(山)에서 출발해 바다 (海)쪽으로 흐르는 일정한 원칙을 발
견할 수 있다. 크게 보고 길게 보면 항 상 정의(正義)가 이기고 선(善)이 승리 한다.
사면이 모두 막혀 있어도 위 쪽은 항 상 열려있다. 모든 미로(迷路)도 위에 서 보면 해결책(탈출구)이 보인다. 그 래서 지도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국 방, 교육, 종교계 어디에서 일하던 이 런 방향감각(목적의식)을 갖추어야 한 다. 그런 지혜의 근거로 성경이나, 동 서양 선현들이 남겨놓은 고전(古典)의 지혜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몇 가지
실 예를 찾아보겠다.
(1) 덕불고 필유린(德不孤必有隣)은 < 논어>에 나오는 명언이다. 힘든 때일수록 덕(德)을 바탕으로 처신해야 한다. 중국의 전략지침인 <삼략>(三略)에도 “德은 賢人 을 모은다”는 말이 있다. 능히 천하 대중의 근심을 제거하는 자는 천하의 즐거움을 누 릴 수 있고, 능히 천하 대중의 환란을 구하 는 자는 천하의 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러므 로 은덕의 혜택이 널리 퍼져 백성에게까지
미치게 되면 재덕(才德)이 뛰어난 현인(賢 人)이 그를 따르게 되고, 은덕의 혜택이 널 리 퍼져 곤충에게까지 미치게 되면 성인 (聖人)도 그를 따르게 된다. 현인이 따르
면 나라가 강해질 것이요, 성인이 따르면
천하도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러니 현인을 구하기 위해 덕(德)으로 하고, 성인을 모 으기 위해 도(道)를 이루어야 한다. 현인 들이 떠나면 나라가 위태하게 되고 성인들 이 외면하면 나라가 어긋나게 된다. 개인
이나 나라나 근본(기초/기본전제)이 분명 하고 정당해야 오래 갈 수 있다.
(2) 우주는 무한하고 인생은 짧다. 옛
날 서양 격언에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
다”란 말이 있었다. 여기서 인생은 짧지
만 우주(역사)는 무한하다고 말할 수 있
다.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이 우주는 참 으로 광대무변한 데 비해 우리가 살아갈
인생은 참으로 짧기 때문에 이왕 사는 인 생 착하고 성실하고 아름답게(眞,善,美)
살아야 하겠다. 이태백은 <강상음>(江
上吟)에서 “공명과 부귀가 만약 길게 이 어지는 것이라면/ 한수(漢水)의 물도 마
땅히 서북쪽으로 (거꾸로) 흐를 날이 있
을 것이다.” 우리 인생이 짧기 때문에, 더 욱 아름답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세
월을 아껴써야 한다/ 세월을 아끼라/ 엡
5:16/ Watch your step!, use your head!, Make the most of every chance you get!, These are desperate times! Don’t live
carelessly, unthinkingly, Make sure you understand what the Master wants.) 인생이 짧듯이 부귀, 공명도 영원한 것이 아니기에 조심조심 살아 가야 한다는 것이다. 퇴계 이황 선생도 ‘서당차김응림추회’(書堂次金應霖秋 懷)라는 시에서 “가을이 되어 오동나 무 낙엽따라 한 해가 또 지나가는 데/ 돌이켜 생각하면 천지산하에 묵은 빚 만 잔뜩 졌네”라고 쓰고 있다. 우주는 무한한 데 비해 우리 인생은 너무 짧으 니 낭비하거나 허비할 겨를이 없는 것 이다.
(3) 석수화향(石壽花香)은 돌처럼 변함없고 꽃처럼 향기로운 인간미를 가리키며, 대하무성(大河無聲)이나 대 도무문(大道無門)처럼 큰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말이다. 고매하고 깊은 인간미를 뜻한다. 서경(書經)은 사람 이 지녀야 할 9가지 덕을 이렇게 말하 고 있다. ① 너그러우면서도 엄한 것, ② 부드러우면서도 굳게 지키는 것, ③ 성실하면서도 공손한 것, ④ 잘 다스리 면서도 공경스러운 것, ⑤ 온순하면서 도 굳센 것, ⑥ 곧으면서도 온화한 것, ⑦ 검소하면서도 청렴한 것, ⑧ 억세면 서도 확실한 것, ⑨ 강하면서도 의로운 것이다. 참으로 지도자가 되는 길은 어 려운 길이다. 그래서 한 나라나 한 기 관이나 한 가정에서 올바른 지도자 한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MAR 31, 2023 | A11 | 휴스턴
Column |칼럼|
MAR 31, 2023 | A12 |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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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미소 서포터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미국 치과 마취과협회 정회원 한국 오스템 임플란트 코스 교수
MAR 31, 2023 | A13 | 휴스턴 Office 01 Office 02
Sean Kim DDS. MD 미시간대학 치대 박사 수석 졸업 텍사스대 의대 박사 졸업 텍사스대 메디칼센터 구강 악안면외과 전문의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 보드 전문의 텍사스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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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23 | A14 | HOUSTON
MAR 31, 2023 | A15 | 휴스턴
MAR 31, 2023 | A16 | HOUSTON
바베큐에 좋은 소고기
안녕하세요! 바베큐 시즌이 따듯한 기온으로
금년에는 더 빨리 돌아온다고 합니다. 바베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근래에는 양고
기까지 모든 종류를 즐기지만, 그래도 소고기가
소위 요새 젊은이들이 말하는 바베큐의 ‘끝판왕’
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트에 가면 여러 종류의 소
고기가 있고, 또 어떻게 다듬었는가(cut 방식)에
따라 상품의 이름이 약간씩 바뀝니다. 소고기는
부위마다 그 맛이 정말 다르며 또한 언제 도축했
는지 그리고 지방 분포에 따라서 등급이 나눠지
며 가격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소고기의 부위를 여러가지로 나누면, 목심/등 심/채끝/안심/우둔/설도/앞다리/양지/갈비/사태
로 나눌 수 있고, 또 세부 분류로는 약 39가지 정 도로 나눠지는데, 오늘은 바베비큐로 많이 사용 되는 부위만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심: 소 한마리에서 고기의 양이 2% 밖에
안되는 고급 부위로, 씹는 맛이 부드러워 한국에
서는 구이, 찜, 전골 등에 주로 사용하고 서양 요 리에서는 주로 스테이크로 사용합니다. 기름기
가 많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이름이 텐더로인, 다른 이름으로 필렛미뇽 이라고 합니 다. 레스토랑 메뉴판에서 필렛미뇽 스테이크라
고 보신 적이 있는지요? 그게 바로 안심 스테이 크입니다.
★ 등심: 소고기 중에 인기가 2등이라면 서러운 것 이 바로 등심입니다. 등심은 육질이 좋아 고기 본연 의 맛이 가장 잘 느껴지는 부위로 마블링이 좋아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단맛이 납니다. 고기 특유 의 고소한 맛이, 지난 칼럼에서 소개드렸던 바로 이 노신산(Inosinic Acid) 조미료의 주 재료 중에 하나 입니다.(감칠맛)
★ T-Bone 스테이크: 만약에 담백한 안심도 먹고 싶고, 기름기 좔좔 흐르고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은 등심도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할까요? 바로 T-Bone 스테이크를 사서 드시면 됩니다. T-Bone 스테이크 는 안심과 등심을 한번에 즐길 수 있으며 주로 고급
을까요? 갈비는 매장에서도 양념갈비로도 판매 하는 판매량이 아주 큰 상품입니다. 특히 LA 갈 비는 그 두께가 두껍지 않기에 간단한 바베큐를 하기에도 좋고 많은 인원이 먹기에도 좋은 부위 입니다. LA 갈비의 재미있는 유래로는, LA의 많 은 한국 이민자들이 갈비가 먹고 싶어서 미국 정 육점에서 이 부위를 썰어 달라고 해서(당시 미국 정형법은 우리와 달라서 뼈째로 썰어 버림) 만들 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포터하우스(안심이 조금 더 큼)로 많 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 뉴욕 스테이크(채끝): 뉴욕 스테이크는 고기의 자 른 모양이 뉴욕주와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같은 부위를 채끝이라고 부르는데요, 채찍의 끝이 닿는 부위라서 그렇게 이 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Short Loin 과 Sirloin 으로 나뉘게 되는데 Sirloin(채끝)
부위가 워낙에 맛있어서 Loin(허릿살)에 Sir라는 말 을 붙여 경의를 표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 갈비(고유명사): 정말 갈비 싫어하는 사람이 있
★ 부채살: 부채 모양을 닮은 부채살도 최근 바 베큐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소고기의 숨은 강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Top Blade 또 는 Flat Iron으로도 불리웁니다. 가격이 위에 다 른 부위보다는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맛 은 결코 뒤지지 않으며 단백한 맛과 지방의 조화 가 아주 잘되어 있으며 식감도 우수합니다. 또한 적당히 얇게 썰어서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다만 식으면 맛이 크게 떨어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 다.
오늘은 바베큐로 잘 이용되는 대표적인 소고 기 부위를 알아 보았습니다. 바베큐를 하실때 꼭 어떻게 굽는지 검색을 통하여 알아보시기를 추 천 드립니다. 아무리 고기부위가 좋아도 그릴의 온도와 시즈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최고의 맛 을 느낄 수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MAR 31, 2023 | A17 | 휴스턴 Colum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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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France)
프랑스는 대서양과 지중해에 걸친 서유럽의 본토와 전 세계 대양에 산재한 다수의 해외 영토로 구성된 공 화국이다. 인구는 21년 기준 6740만명으로 서유럽에 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다른 서유럽 국가는 일 반적으로 20세기 초반에 들어와 겪을 저출산 문제를 19세기 후반부터 겪었다. 그러나 프랑스로 유입되고 있는 이민자들, 이슬람과 아프리카 출신으로 인한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적 망명객이나 난민들이 프랑스로 많이 오다 보니, 예전부터 난민간의 정 치분쟁이나 연루된 암살, 테러사건이 종종 일어났다. 이렇게 치안이 불안정한 면 이 있으니 프랑스 경찰의 공권력도 무
지막지하게 세다. 슬럼가의 위생상태
도 그다지 좋지 않다. 특히 파리고 지
방도시고 할 것 없이 들끓는 소매치기
는 유럽 최악으로 악명 높으며, 소매치
기와 절도, 몽마르트 등지에서 벌어지
는 강매, 사기 야바위 등은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동양인 차별이
심화된 부분이 있어 인종차별의 우려
가 조금 더 커졌다. 프랑스는 역사적인 문화대국이자,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에 많은 문화재 들이 집결해 있어서 전통적인 관광대국이다. 그러나 택시비는 매우 비싸며 바가지 가 심하다. 때문에 파리지앵들도 보통은 택시보단 우버를 이용한다. 다만 우버는 불어로만 이용 가능한 앱을 써야 하며 대부분의 우버 기사들 역시 영어를 한마디 도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관광객 입장에서 이용하기는 곤란할 것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노트르담 대성당: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에 영향을 준 인상적 인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성당 문에는 성서를 주제로 한 수많은 조각들이 있고, 프 랑스에서 가장 큰 파이프오르간과 스테인글라스로 만든 장미의 창이 있다. 1163 년부터 장장 182년동안 건축 된 건물이다. 아쉽게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성당 내부가 소실되어 당분간 내부 관람이 불가능해졌다.
*루브르 박물관: 이 박물관의 전시실은 13km에 이르며, 100만점이 넘는 예술 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이집트, 그리스, 로마와 동양의 훌륭한 예술품들을 많 이 소장하고 있으며, 19세기의 그림과 조각, 장식 미술품들도 많다.
*에펠탑 : 명실상부한 프랑스의 상징이다.
그 밖에 나폴레옹의 전쟁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개선문’, ‘오르세 미술관’, 파 리에서 가장 큰 ‘콩코드 광장’, 루이 14세의 업적이 천장화로 그려진 ‘베르사유 궁 전’ 등등…. 유적지, 관광지를 셀 수 없을 정도이다.
프랑스는 예로부터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데 이 명성은 유네스코 무형유산으 로 등재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주식인 빵 종류는 어떤 것을 골라도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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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3번이나 입양 취소된 美 ‘악마견’ 불독…그 사연은?
뉴욕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악마견’으로 알려
진 한 프렌치 불독이 네 번째 만에 입양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동물보호
단체 나이아가라 SPCA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에 말성꾸러기 프렌치 불독 ‘랄피’의 주인을 찾는
다는 게시글을 지난 3일 올렸다.
프렌치 불독 랄피는 어린 시절 다른 개에게 물
려 극도의 경계심을 갖고 있었다. 경계심 때문에
랄피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입양 가
정에서도 문제가 됐다. 겉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러
운 프렌치 불독이지만, 랄피는 지난 세 차례 동안
입양 가정에서 반려견 친구들과 싸우며 ‘악마견’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랄피는 세 번째 입양에 실패한 뒤 반려견 전문
교육 학교로 6주간 지옥훈련을 떠났다. 랄피는 이
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다른 반려견에 대한 ‘공격성’을 낮추는 특별훈련을 받았다. 소셜미디어에 입양 공고를 올리자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선뜻 ‘악마견’ 랄피와 가족이 되 겠다고 나섰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반려견을 경 계하는 랄피의 특성을 고려해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가정’에 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단체는 전문적으로 반려견을 교육하는 훈련사 제이슨 이 완벽한 입양자라 생각했다.
제이슨은 현재 가정에서 반려견으로 프렌치 불독, 닥스훈트, 셰퍼드 세 마리를 키우고 있다. 인터뷰에서 제이슨은 “내 반려견 두 마리도 랄 피와 마찬가지로 다른 개에게 물린 경험이 있 었다”며 “랄피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독특한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붕괴 광산 맨손 파헤쳐… 2분새 9명 기적의 탈출
1, 2, 3…9! 무너진 금광에 매몰됐던 광부들이 협소한 구 멍을 통해 한 명씩 탈출할 때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27일(현지시간) BBC·로이터 등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민주콩고 남키부주에서 지난 25일 광산이 갑
자기 무너져 광부 9명이 매몰됐
지만 모두 구조됐다.
트위터 등에 공개된 구조 영상
을 보면 광산 외부에 있던 사람
들이 매몰된 가파른 언덕의 광
산 입구를 삽으로 파다 작업이
더뎌지자 삽을 집어던지고 맨손
으로 흙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마침내 조그만 구멍이 뚫리고
광부 한 명이 탈출에 성공했다.
첫 광부가 탈출한 뒤에도 언덕
에서 흙과 돌이 계속 쏟아져 내
려 입구를 다시 메웠고 또 다시
맨손으로
구멍을 파내야 했다.
그리고 광부들이 잇따라 탈출
하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던 사람들은 광부 들이 한 명, 두 명 탈출에 성공할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2분 남짓한 시간에 광부 9명이 모두 탈출했고 다 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콩고에서는 광산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장 비나 안전 조처 등이 미흡해 갱도가 붕괴하면서 광 부들이 매몰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3월초에도 불법적인 광산에서 매몰사고로 광
부 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이번 매몰사고 때도 광부가 구 조될 가능성이 크지 않았지만 구조대가 광산 입구가 완전히 매몰되기 전에 신속히 대처한 덕분에 광부들 이 모두 구조될 수 있었다.
한편 영상을 본 네티즌 중 일부는 이곳이 금광이 아니라 자동차 에어백 부품이나 노트북 배터리에 사 용되는 코발트를 캐는 광산이라고 주장했다.
MAR 31, 2023 | A22 | HOUSTON
‘550명’ 정자기증한 네덜란드 남성 피소…“근친출산 위험 높였다”
정자기증을 통해 전 세계 550명의 아버지가 된 네덜
란드 남성이 근친출산 위험을 높였다는 이유로 현지
시민단체에 피소됐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형
제·자매 접선을 돕는 ‘도너카인드’ 재단은 최근 조나
단 제이콥 메이어(41)를 상대로 정자기증을 즉시 중단 하고 저장된 정자는 폐기할 것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 을 제기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출생자의 심리적 충격을 줄이고
근친출산을 예방하기 위해 기증자 1명당 25명 이하
로 출산하도록 했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는 권고에 불 과하다. 재단은 피고 메이어가 지금까지 병원 13곳에
연속적으로 정자를 기증해 총 550명을 출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어는 이미 지난 2017년 102명의 아이를 낳아 네덜란드 일대 병원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재단 측
변호인 마크 드헤크는 소송에 앞서 메이어에게 정자
기증 중단을 거듭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
가피하게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메이어에게 받은 정자로 출산에 성공한 난임 부부
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소송에 참가한 한 여성은 “메이어가 100명 이상의 아이를 낳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결코
그를 기증자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이에게 미칠 결과
를 생각하면 속이 매스껍다. 법
정으로 가는 게 아이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메이어는 자신의 씨를 최대한
널리 퍼뜨리기 위해 네덜란드 이 외에도 덴마크, 우크라이나 소재 병원에 가명으로 정자를 기증한 정황도 포착됐다. 한 호주인 부 부는 덴마크 불임클리닉에 6500 달러(약 840만원)을 주고 ‘루드’라는 기증자로부터 정 자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구매 당시 병원 관계자로부터 기증자 1 인당 출산 가능한 아이의 수를 5명으로 제한하는 호 주 국내법률을 준수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 아이에게 수백명의 형제자매가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야한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 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메이어가 출생자 수를 고의적으로 속여 온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어는 가명으로 덴마크 병원에 보낸 편지에서 “예비 부모들이 출산의 꿈 을 실현하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칫솔로 벽 뚫고 탈옥한 美수감자… 팬케이크 먹다가 덜미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2명이 칫
솔 등으로 벽에 구멍을 내 감옥을 탈출했다가 8시간
만에 붙잡혔다.
22일(현지시각) 미국 CBS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
면, 지난 20일 오후 7시15분쯤 버지니아주 뉴포트뉴
스 교도소의 교도관들은 인원 점검 중 두 명이 사라
진 사실을 발견했다. 탈출한 이들은 존 가자(37)와 알 리 니모(43). 교도소 벽면에는 성인 한 명이 통과할 만 한 구멍도 뚫려 있었다.
이들은 칫솔을 뾰족하게 만들어 건물 내벽의 취약 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이후 벽을 파면서 철 근이 드러나자, 이 철근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벽에 구 멍을 냈다. 이 구멍을 통해 건물 밖으로 나가 담장을 넘어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극적으로 교도소에서 탈출했으나 이들의 계획은 오 래가지 못했다. 교도소에서 11㎞가량 떨어진 24시간 팬케이크 식당에 들렀다가 시민의 신고로 이튿날 오 전 3시30분쯤 경찰에 붙잡힌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체포된 뒤 별다른 반항 없이 뉴포트 뉴스 교도소로 돌아왔다고 한다. 교정당국은 이번 사 건을 계기로 교도소 건물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자는 보호관찰 위반, 법정 모독 등의 혐의로 작년 12월부터 형기를 살고 있었고 니모는 신용카드 사기 및 위조 등의 혐의로 작년 10월부터 이곳에 수감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MAR 31, 2023 | A23 | 휴스턴
MAR 31, 2023 | A24 | HOUSTON
MAR 31, 2023 | A25 | 휴스턴
MAR 31, 2023 | A26 | HOUSTON
MAR 31, 2023 | A27 | 휴스턴
MAR 31, 2023 | A28 | HOUSTON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스피치 브레인
‘말 머리’가 트여야 ‘공부 머리’도 트인다
이운정 저 | 쌤앤파커스 | 2023년 04월 12일
영재원, 특목고, 명문대… 스피치로 갔다고?
초등 공부 머리, 성공 머리를 깨우는 아이 주도 대화법
이운정 원장은 분당, 송도를 중심으로 15
년간 1만 2,000명의 아이에게 말하기를 지도
한 스피치 업계 1인자이자 두 아들의 엄마이
다. 많은 아이가 저자를 만나고 말을 잘하게
되고, 우등생이 되었다. 그럼 이 아이들이 특
출났던 걸까? 저자는 이 질문에 자신 있게 “아닙니다.”라고 대답한다. 이 아이들도 ‘스
피치 브레인(Speech Brain)’을 깨워주기 전
까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스피치 브레인이 란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제2의 뇌로서, 이것이 트이면 공감·소 통을 잘하고, 사회성도 뛰어나며, 분석 능력
이 생겨 공부까지 잘한다. 자연스럽게 언어,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자기주도 학습능력까
지 급속도로 자라는 셈이다. 그럼 스피치 브레인을 깨우려면 어떻게 해
처음 시작하는 구근식물 가드닝
마쓰다 유키히로 저/방현희 역 | 한스미디어 | 2023년 03월 29일
초보자와 식물애호가 모두 간단하게, 쉽게, 아름답게 즐기는 구근식물 가드닝의 모든 것!
구근식물은 스스로 영양분을 비축하고 성
장하여 온 힘을 다해 꽃을 피운다. 울퉁불퉁
한 덩어리에서 싹이 나와 줄기가 자라고 꽃
을 피우는 구근식물은 매우 신비로운 생장과
번식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 책에는 처음 구
근식물을 키우는 초보자와 식물 애호가를 위 한 구근식물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기 초부터 차근차근 구근 심기부터 재배, 꽃이 진 후의 관리법, 그린 인테리어, 심는 시기별
구근식물 도감 등을 수록하여 구근식물에 대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정희원 저 | 더퀘스트 | 2023년 01월 17일
행복한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한국사회
에 가속노화가 도래했음을 경고하고 노화의
속도를 정상화해줄 네 가지 기둥과 그에 따
른 습관들을 담아 책으로 펴냈다. 한국의 통
계를 보면, 신체질량지수나 음주를 비롯한
젊은 성인의 건강지표가 지난 몇 년 동안 눈
에 띄게 나빠지고 있다. 실제로 이곳저곳 아
야 할까? 그 모든 해답이 《스피치 브레인》 에 담겨 있다. 틀에 박힌 웅변, 스피치가 아 니다. 아이가 가진 성향, 개성, 자질을 존중하 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 잘하고 당당하게 자기표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 다.
한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 들을 참고하면 실패 없이 아름다운 구근식물 의 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다. 노인의학자들은 우리가 77세까지 경제활
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상적으로 노 년층이라고 일컬어지는 60대에는 경제적으
로 정신적으로 은퇴가 힘든 것이다. 정희원 교수는 이러한 사회적 필요에 의해 본인의
진료경험뿐 아니라 임상연구, 과학, 인문학, 경제학 등을 넘나들며 지속 가능하게 나이 들기 위한 4M 건강법을 구축했다. 신체기능 을 되돌려주는 ‘이동성’, 인지기능의 회복탄 력성을 높이는 ‘마음건강’, 건강에 대해 잘
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아주는 ‘건강과 질
병’,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나에게 중요 한 것’ 등 건강하고 성공적인 나이 듦을 결정
하는 중요한 네 가지 요소를 축으로 한다. 특 별한 재능이 필요한 건강법은 아니며, 그 개
선 속도는 며칠 내로 나타날 정도로 빠르고, 얻을 수 있는 수명 연장의 폭이 최소한 12년 이상일 정도로 효과는 극적이다. 현재 한국 사회의 인구구조 및 복지제도를 살펴봤을 때 건강은 최고의 재테크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지금이 가장 이른 때다.
MAR 31, 2023 | A30 | HOUSTON
Book |책과 삶|
프지 않은 곳이 없는 30대 여성, 치매가 생긴 것 같다는 40대 남성, 원인 모를 쇠약감 때문 에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던 50대 남성 등 진료실을 찾는 젊은 환자들도 생겨나고 있
습관들 “당신의
노화를 위해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네 가지 기둥과
삶이 노화의 속도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