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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기획 2020 휴스턴 한인경제 진단 및 전망
제2편: 뷰티서플라이(Beauty Supply Store)
휴스턴 뷰티업계, 아랍계 자본 몰려온다 폭탄세일·시장파괴, 중동·아랍계 상권 진출 '초비상' 플로리다서 세력 키워 루이지애나 거쳐 텍사스 위협 한인뷰티업주 긴급 대책모임…연합회 발족 공동대응 "뭉쳐야 산다" 업계 긴장, 결속력으로 한인상권 보호
▲ 휴스턴 뷰티서플라이 연합회(가칭) 출범을 위한 업주 대표자 비상모임이 지난 12일 서울가든에서 열렸다.
코리아월드/휴스턴교차로 신문사가 2020년 새해를 맞아 [특집기획]기사로 '휴스턴 한인경제 진단 및 전망' 시리즈를 준비했다. 업종별 한인비즈니스 대표들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 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개되고 있 는 본지 신년 기획기사의 2편은 '뷰티서 플라이' 분야이다. <편집자 주> 대형화, 체인화 '새로운 도전' 직면 미국내 뷰티서플라이는 흑인을 주요고 객으로 한인들이 전체시장을 주도적으로 점유해 온 대표적인 자영업 비지니스 분야 이다. 휴스턴 지역의 경우, 다운타운을 중 심으로 갈베스턴, 베이타운을 포함하면 약 150~200여개 뷰티서플라이가 한인업소들 로 추산된다. 이는 지역 뷰티 상권의 90% 가 넘는 시장 점유율로서, 휴스턴 한인 지 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 치고 있는 핵심 비즈니스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한인뷰티업계가 새로 운 도전에 직면했다. 아마존 등 온라인에 뷰티 전문매장이 오픈하고, 중동 아랍계 대형 뷰티서플라이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진출을 꾀하면서 한인들의 대표상권 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마이애미에 서 출범해 폭탄세일 등의 파격적인 영업전 략을 구사하며 플로리다 주에서 세를 키운 아랍계 대형 뷰티 체인점이 애틀란타를 거 쳐 휴스턴까지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 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급 기야 지난 1월12일에는 휴스턴 뷰티업계 5개군(소매인협회, 미용재료협회, 뷰티엠 파이어, 업타운, 무소속)20여명의 업주 대 표들이 긴급모임을 갖고, '휴스턴 뷰티서플 라이연합회(가칭)' 발족과 함께 향후 한인 상권보호와 비상 대책마련에 심도깊은 논
의를 했다. 루이지애나주, 아랍계 진출에 '초토화' 이날 긴급모임에서 참석한 한인 업주들 은 한결같이 아랍, 중동계의 뷰티업계 시 장진출이 미주 곳곳에서 위협적으로 일어 나고 있다는데 우려감을 나타내고, 특히 휴스턴 인접도시인 루이지애나의 경우 중 동계 진출에 대처할 방안을 모색하지 못하 고 한인 점주들이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며 심각한 상황임을 전했다. 이날 모임에 앞장선 한인업주 B씨는 루 이지애나 한인들이 아랍계 진출로 상권 을 잃고 비즈니스를 포기하려는 분위기라 고 전하며 달라스는 이미 상권 전쟁이 시 작 되었다고 알렸다. B씨는 상권전쟁이 한 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요인은 원가 이하로 경쟁하는 가격전쟁을 대표적인 예로 꼽으 며, 다른 지역에서 겪는 어려움은 개인이 각각 상대하기에는 벅찬 측면이 많기 때문 에 휴스턴만큼은 미리 연합회 형태로 힘 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이 번에 휴스턴 시장에 진입하려는 아랍계 뷰 티업체가 규모가 크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8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첫 매장 을 열고 확대해 나가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가 미리 대처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주에 진출한 아랍계처럼 자체 건물을 짓고 3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진출하는 곳이 생 긴다면 우리가 손쓰기 힘들다. 이 참에 미 리 대응책을 마련하고, 휴스턴 진출을 고 민하는 상황을 미리 만들어야 한다”고 말 했다. 또다른 한인업주 C씨는 “중동계 뷰티 업 시장진출에 대해 분석하니 심각한 부 분이 많다. 타국 사람이 와서 정상적인 비 즈니스를 하면 시장경쟁 체재에서 우리가
무어라 말할 수 없지만, 그들이 그 동안 보 여 왔던 행태는 시장질서를 파괴하는 모습 이었다. 우리가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만 은 없다. 지금의 뷰티서플라이업계는 한인 들이 이루어 놓은 뿌리를 흔드는 세력들의 등장으로 우리가 힘 모아 대처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개인적인 대처가 아닌 연합회 를 결성 해 함께 극복해 나간다면 최소한 타민족이 휴스턴은 진출은 엄두도 내지 못 하게 우리가 결속력을 다져야 한다. 연합 회가 생긴다면 우리가 전폭 지지하고 함께 하는 역할에 힘을 보태야 한다. 한인들이 분열 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매 건너 뛰고 중국서 제품 직수입 사우스지역에서 뷰티업을 하는 D씨는 아랍계 뷰티서플라이 업계가 그 동안 공격 적인 마케팅과 도매를 뛰어 넘어 중국에 서 직접 제품을 수입하는 형태, 세련된 인 테리어와 대형화로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 다며, 상대하기에 벅찬 수준의 규모를 보 이고 있어 공동구매로 대처 하는 것이 필 요하다고 말했다. D씨는 이어 "애틀란타의 경우 175개 한인 업소가 타민족의 진출에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자 더 이상 진출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는 애틀란타 뷰티업계 협회가 2개로 분열 되면서 힘을 쓰지 못하는 위기에 직면했 다”고 현상황을 전했다. D씨는 “베턴루지 한인 뷰티업계의 말을 빌리면 우리가 그 동안 너무 안일했다. 동 의한다. 타민족의 진출은 언젠가는 올 일 이었지만 우리는 문제를 알면서 그 동안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활동이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 이번에 휴스턴에 문을 여는 중동계 업체가 소규모이기 때문에 우
리가 힘을 모아 막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이다"라고 단합을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 E씨는 휴스턴 한인 뷰 티서플라이 업계의 현실태에 대해 “휴스 턴에는 소매인협회, 미용재료협회, 업타운 계열, 뷰티엠파이어 계열, 무소속업체 크 게 5개로 구분할 수 있다. 협회들과 체인업 계는 우리가 힘을 모을 수 있다. 하지만 무 소속업체를 어떻게 연합회에 함께 뜻을 모 으느냐가 중요하다. 실제로 제품 구매에 있어 한인 상권을 위협하는 일이 있을 때 제품을 내리자는 논의에 동의 했던 곳이 다음날 혼자만 살겠다고 약속을 어기는 일 이 있었다. 그런 이들을 과연 어떻게 연합 회와 함께 하게 할지가 고민되는 일이다. 우리가 단합하기 위해서 연합회를 구성할 때는 오늘의 약속을 다음날 깨버리는 일이 결코 발생 해서는 안된다”며 업계의 단합 을 강조했고, 이를 위한 구심점 역할의 필 요성을 피력했다. '분위기 예전과 다르다' 공동대응 시급 타 주에서 휴스턴에 제품을 공급하는 세 일즈맨은 휴스턴 뷰티 시장에 대해 타 지 역에 비해 업소들이 인기 아이템 등에 대 한 적극적인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특징 이 있다며 그 배경에는 고객들이 가격경쟁 에 크게 민감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고 분석했다. 세일즈맨 출신인 한 업주는 "헤어 제조 사 영업사원 출신으로 뷰티업계에 뛰어든 나도 같은 시장 분위기를 느꼈다. 하지만 시장 장악을 위해 원가이하로 제품을 쏟아 붓는 일이 발생한다면 시장이 흐트러지고 모두 피해만 입게 될 것이다. 지금의 분위 기와 앞으로는 예전과 다르다. 위기가 시 작 될 전조를 보이고 있다. 휴스턴은 현재 타 지역과 달리 뷰티서플라이가 입점할 후 있는 로케이션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휴 스턴 뷰티업계에 타 민족이 비상식적으로 우리 한인들의 상권을 침해하고 침범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구심 점을 찾고 똘똘 뭉쳐우리의 이익을 대변하 고 우리의 상권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 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휴스턴한인뷰티 서플라이 연합회'(가칭)를 빠른 시일내에 발족하기로 뜻을 모으고, 휴스턴 뷰티서플 라이 업계 5개군(소매인협회, 미용재료협 회, 뷰티엠파이어, 업타운, 무소속)에서 각 각 2명씩을 추천 해 10인 규모의 공동 회 장단을 구성할 것을 통과시켰다. 한인 뷰 티업주들은 "30여년 한인들이 이끌어 온 뷰티서플라이 업계를 우리가 하나로 뭉쳐 지켜내자는 취지다. 그 동안 한인들간 경 쟁도 있어 왔지만 타 민족의 진출로 우리 비즈니스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활동이다. 업계에 있는 한인들이 함께 동참 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 다. <편집국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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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원 은행 휴스턴점 '그랜드오프닝' 제이크 박 행장 및 본사 임원·한인 단체장 참석 '축하' 에릭김 지점장 "약속 실천하는 은행, 금융서비스 제공"
타 주 첫 진출을 휴스턴에서 시작하게 된 프라미스원 은행(행장 제이크박)이 지난 14 일 휴스턴지점(지점장 에릭김/김도윤) 그 랜드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그랜드오프닝 행사에는 애틀란타 본사 제이크박 행장, 조상진 이사장을 비롯해 프 라미스원 은행 본사 임원진과 휴스턴 한인 회 신창하 회장, 하호영 노인회장, 주휴스턴
총영사관 김용환 영사 등 한인사회 관계가 50여명이 참석해 프라미스원 은행의 그랜 드오픈을 환영 했다. 프라미스원 은행 휴스턴지점 에릭김 지
'브랜다 스타딕' 지지 '한인 정치후원회' 결성 윤건치·신창하·김숙영씨 등 40여명 펀드 레이징 '해리스카운티 커미셔너' 프라이머리 선거 '3월3일'
지난 14일 브랜다스타딕 전 시의원이 한 인들과 만남을 갖고 헤리스카운티 커미셔 너 3지역 출마를 위한 선거 운동에 나섰다. 이번 모임은 브랜다스타딕을 지지하는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한 후원행사이 다. 브랜다는 그 동안 휴스턴 한인타운이 소 속된 지역구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휴스턴 한인사회와 가까운 친분을 자랑한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이번 브랜다 후원모 임에 참여한 한인동포 들은 전현직 단체장들 을 포함 해 약 30여명으 로 단체를 떠나 모두 개 인자격으로 후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브랜다 지지를 호소했 다. 이번 후원회를 개최 하기 위해 구성 된 브랜 다 후원위원회 한인들로는 신창하(한인회 장), 오영국(한인회 이사장), 심완성(한인회 수석부회장), 윤건치(한인회 이사), 신현자 (시민권자협회 회장), 지미김(한인회 이사), 변재성(전 한인회장), 헬렌장(전 한인회장), 김숙영(금융업계), 유승희(전 한인회 사무 총장), 박은주(한인학교 교장), 강문선(아시 아부동산협회 휴스턴챕터 회장), 랜디심(전 한인상공회 회장)를 비롯해 빅터알바레즈
등이 후원회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 후 원행사에는 후원위원들을 포함해 하호영 (노인회장), 박요한(평통회장), 김형선(평통 간사), 유재송(전 한인회장), 김기훈(전 한 인회장), 임종민(금융업계), 문박부(625참 전국가유공자회 회장), 제니퍼 케이시(한인 회 이사), 조삼제 등과 타민족 후원자 다수 가 참여해 후원회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후원회 관계자는 브랜다를 지지하는 이 유에 대해 브랜다가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한인사회에 수십년간 가까운 관계를 유지 하며 한인회관 건립에 큰 힘을 보탰다는 사 실을 전하며 “무엇보다 브랜다가 한인사회 의 정서와 문화를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정치인이다”라며 브랜다의 정치활동은 한 인사회에 유익하게 돌아 올 것이라고 확신 한다고 말했다. 윤건치 이사는 “브랜다가 헤리스카운티 커미셔너 3지역 공화당 소속 이번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공화당 후보로
점장은 인사말에서 약속을 실천하는 은행 으로 더욱 가깝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으로 다가 서겠다고 전했다. 조상진 이 사장은 지역사회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면 서 한인커뮤니티와 동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고, 제이크박 행장은 첫 타주 진출을 휴스턴에서 시작하게 된 점에 대해 영광이라며 텍사스와 휴스턴의 발전 가능 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순수 한인 자본으로 애틀란타에 본사를 두고 2008년 탄생한 프라미스원 은행은 설 립당시 노아은행이라는 명칭에서 2019년 4 월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프라미스원 은행은 조지아 6개 지점에 이어 이번 휴스 턴 오픈은 7번째 지점 오픈으로 타주로 첫 진출한 사례이다. 프라미스원 은행은 그랜 드오프닝에 앞서 지난해 12월 휴스턴 노인 회를 방문해 식사 대접을 제공하며 지역사 회와 함께 하는 행보를 보였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프라미스원 은행 : 1444 Blalock Road #D Houston, TX 77055 / 713-821-3570 선출 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3월 3일 프라 미어리에 참여해 브랜다에게 힘을 실어주 어야 한다. 프라이머리는 지지 정당에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반면 프라이 머리에는 상대적으로 유권자 참여가 적어 이번에 우리가 결집해 투표에 나선다면 한 인들의 보팅 파워를 보여 줄 수 있는 기회 가 된다”고 전하며 한인동포들의 투표참여 를 장려했다. 브랜다는 이번 후원 모임에서 그 동안 한 인사회와 교류하며 소중한 많은 것을 느끼 고 배웠다며 한인커뮤니티에 감사를 전하 면서 "하비 피해 당시 한인회와 한인회관이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일에 대 해 지역구 시의원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가 족 같은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힘쓸 것 이며, 지역 인프라와 공공안전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랜다가 출마하는 헤리스카운티 커미셔 너 3지역은 휴스턴 서쪽과 서북부 지역으 로 한인타운 일부와 헤리스 카운티 케이티 전역이 포함 되는 곳이다. 브랜다스타딕이 출마하는 헤리스 카운 티 커미셔너 후보선정 프라이머리는 3월 3 일 실시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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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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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 선택아닌 같이 가야 할 길" 휴스턴 민주평통 '2020 신년하례식, 통일강연회' 개최 북한 10회 이상 방문한 KBS 에이스 금철영 기자 초청
2020년 경자년 새해 휴스턴 한인사회 첫 공식행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 협의회(회장 박요한)와 휴스턴총영사관이 주최한 ‘2020 신년하례식 및 통일강연회’가 11일 개최됐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최근 3년간 신년을 맞아 평통과 총영사관이 신년 인사회(하례 식)를 갖고 새해 출발을 함께 맞이해 왔다. 올해 신년하례식은 KBS 워싱턴특파원 금 철영 기자를 초청 해 통일강연회를 함께 열 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기원했다. 이 번 행사에는 휴스턴 한인동포 뿐 아니라 샌 안토니오, 어스틴, 루이지애나, 코퍼스크리 스티 평통 자문위원도 함께 자리하며 약
140여명의 한인동포가 참석한 규모로 열렸 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유명순 자문위원 (오송문화원, 한인장로교회 문화교실 원장) 이 홀로 아리랑을 선창하고 3절까지 참석 자들과 합창하는 인상 깊은 장면을 선보였 다. 이번 행사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 세현 수석부의장과 이승환 사무처장은 영 상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고, 박요한 평 통회장은 환영사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평화통일 염원에 대한 희망을 심어 주었다며, 우리가 만드는 평화 한반도 에 동포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며 평화통일 을 이룰 수 있도록 단합된 동포사회 일원으
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박요한 회장은 평화프로세스는 결 코 중단되서는 안 된다며 한국과 미국과 북 한에 3가지를 요청했다. 박회장은 “북한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에 평화를 역행하는 어 떠한 행동도 하지 않길 바란다. 미국은 전 쟁이 없어져야 한다는 원칙과 북미대화 촉 진, 적극적 협조를 요청한다. 우리정부는 어 려움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유지 발전 시 키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요청하며 2032 년 올림픽 공동유치에 적극 나서달라”라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자문 위원들의 요청 내용을 전했다. 이한상 부총영사는 “대통령께서는 신년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 휴스턴 위원장 '헬렌 장' 위촉 자유한국당 특사단 초청 미주 동포정책간담회가 지 난 1월 7일 워싱턴. 8일 LA 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동포정책 간담회에는 자유 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 (단장), 강석호 재외동포위 원장, 유민봉 국제위원장이 참석했다. LA에서 열린 간담회에 는 헬렌장(장영숙) 전 휴스
턴한인회장을 비롯해 배무한 전 엘에이 한 인회장과 마유진 그레잇 코리아 엘에이 준 비 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재외동포정책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특사단 측은 국적회복과 더불어 재외동포 청 설치, 재외 동포 복지, 그리고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시민권을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을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특사 단은 황교안 당대표를 대신해 헬렌장 전
사에서 통일에 대한 정부 의지를 밝혔다.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같이 가 야 할 길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과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평통위원 들이 해외에서 힘을 보태 주어야 한다. 평 통위원 뿐 아니라 동포들의 활동도 필요하 다. 해외동포는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의 외 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의회 관계자 를 만날 때, 이웃들을 만날 때 한반도 평화 는 미국을 위한 것이며 세계 평화를 위한 일이라는 점을 설득하고 전파해 달라”고 전 했다. 강연회 순서에서 휴스턴협의회 교육위원 임성배 교수는 강연을 맡은 KBS 워싱턴 특 파원 금철영 기자에 대해 “KBS 20년 경력 의 통일외교안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이 며, 북한을 10회 이상 방문한 KBS의 에이스 이다. 기자들 사이에 좌우 균형잡힌 기자로 정평 나 있으며, 이라크 전쟁 당시 종군기 자로 활약했고 언론계에서 보도 뿐 아니라 26편의 다큐제작 등 르네상스적 인물이다” 고 소개 했다. 금철영 기자는 이날 안보 강연에서 한반 도 뿐 아니라 몽골의 현황을 함께 소개 하 며 한민족의 문화유산, 통일 후 유라시아로 뻗어 갈 대한민국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소 개 했다. 특히, 금기자는 내륙국가 몽골이 해운국 을 설립해 경제활동에 나간 예를 소개함과 동시에 “저 멀리 네덜란드는 한반도 통일 후 교류에 대한 준비를 벌써 하고 있다”고 소개 하며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을 위해서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한인회장을 ‘자유한국당 재외 동포위원회 휴스턴 위원장’으로 임명 하는 임명장을 수여 했다. 헬렌장 위원장은 “열심히 유권자들 을 설득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 동 할 계획이다. 4.15 총선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시 찾아야 할 자유대한만국 을 위해 자유한국당이 꼭 다수당이 되 어 잘못된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바로 잡고 문정부의 폭주를 막아 경제 회복, 안보회복, 한미동맹 강화에 힘쓸 때 다 시 민주 자유경제 대한민국이 살아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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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데오, K팝 아이돌 그룹 온다 89년 역사 최초 한국 아이돌 그룹 'NCT 127' 단독공연 올 3월3일~22일 축제기간 초청…현지반응 벌써 '후끈'
3월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0 휴스 턴로데오 축제에 드디어 K팝 아이돌 가수 가 무대에 선다. 세계적인 축제 휴스턴로 데오 기간 동안에는 매일 유명 가수가 주 인공으로 선정 되어 단독공연을 펼치는 데, 3월10일(화) 콘서트에는 SM엔터테인 먼트 소속의 ‘NCT 127’가 주인공으로 선 정 되어 89년 역사의 휴스턴 로데오에 축
제에 최초로 케이팝 무대가 펼쳐지게 됐 다. NCT 127은 지난해 4월 휴스턴에서 네 오시티 주제로 공연을 펼친 바 있고, 최근 에는 일본 공연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휴스턴로데오 축제 콘서트는 축제 기간 동안 아티스트가 주인공으로 선정돼 단 독 공연을 펼치는 릴레이 음악축제로 해 마다 라인업에 오르는 가수들에 대한 기
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 다. 축제 기간 동안 세계적 인 가수가 휴스턴을 방문하 는 일이다. 그 동안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존 레전드(John Legend), 비욘 세(Beyonce), 테일러 스위프 트(Taylor Swift),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카 디 비(Cardi B),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휴스턴로데 오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휴스턴로데오 K팝 최 초 공연의 역사를 쓰게 될 ‘NCT 127’은 2016년 7월 7 일 데뷔한 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 현, 마크, 해찬, 정우 등 10명의 남성 아이 돌 그룹으로 지난해 골든디스크 본상, 서 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아이 돌 그룹이다. 특히, ‘NCT 127’은 6명의 한 국인(태일, 태용, 도영, 재현, 해찬, 정우)과 한국계 미국인 쟈니, 한국계 캐나다인 마 크, 일본인 유타 등 3개국 남성 가수가 멤
1천4백대 1 경쟁…한인 첫 우주비행사 탄생 조니 김 박사…휴스턴 NASA, 정식 우주비행사 13명 발표 지난 10일 휴스턴 존 슨우주센터에서 13명 의 우주비행사가 발표 됐다. 2017년 1,400:1의 경쟁률을 뚫고 우주비 행사로 선발 된 13명은 2년간 기초훈련과 필수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 치며 정식 우주비행사
로 활동하게 됐다. 이 가운데 LA출신의 한인 조니 김 박사가 최초의 한국계 미국 인으로 우주비행사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 받고 있다. LA 출신의 조니 김 박사는 미해군 입대 후 중동에 파병 후 미군에게 수여되는 훈 장 중 세번째로 높은 실버스타훈장을 수 여 받은 바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SM에서 최초로 미 국 레이블 및 에이전시와 계약해 활동하 고 있는 아이돌 가수이다. 특히, 한류열풍을 미주에 전하고 있 는 NCT 127에 대한 현재 반응도 뜨겁다. NCT 127은 2018년에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 애플 뮤직에서 유망주로 소개 되었 고, 그 해 10월에는 LA 미키마우스 90주년 기념콘서트에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초청 받아 무대에 섰다. 2019년 6월에는 빌보드 차트 11위로 데뷔하며 뉴욕 헤럴드스퀘어 공연, 센트럴파크 Global Citizen 2019에서 K-POP 아티스트 최초 공연, NBC '투데이 쇼'의 2019 Citi Concert Series 공연, 산호 세 POPTOPIA 2019, 시카고 공연 등을 펼 치며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스 포츠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에 이전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주 무대에 서 대 활약을 하고 있다. 올해 휴스턴로데오 콘서트에는 NCT 127를 비롯한 칼리드(Khalid), 그웬 스테 파니(Gwen Stefani), 베키 지(Becky G), 윌리 넬슨(Willie Nelson), 마렌 모리스 (Maren Morris) 등 유명 팝스타들이 대거 라인업에 합류 했고, 2월 5일에는 콘서트 의 하이라이트 프라이데이(3월 6일, 13일, 20일) 라인업 3개팀이 추가로 발표 될 예 정으로 프라이데이 라인업에 BTS가 이름 을 올릴지 K팝 팬들과 한인사회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자강 기자> 카톡과 휴스턴교차로 온라인을 통 해 코리아월드 모든 기사와 광고 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받은 조니 김 박사는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여성병원 등에 서 레지던트로 일하다가 NASA의 우주 비행사 선발 프로그램에 지원해 선발 됐었고 이번 졸업식을 통해 정식 우주 비행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나사 짐브라이스틴 국장은 “이번 졸 업한 13명의 우주비행사는 미국의 최 고를 대표한다. NASA의 우주탐사는 특 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올해는 달 뿐만 아니라 달 보다 더 멀리 우주에서 임무 를 수행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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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0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21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 '1달 앞으로' 15일 현재, 휴스턴 공관 신규유권자 등록 '500여명' 온라인에서 등록도 가능…2월15일까지 절차 마쳐야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의 재 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한 달 앞 으로 다가오면서 재외공관들이 막바지 유권자 등록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지가 휴스턴 관내 재외선거 한인 유 권자 등록현황을 중간 집계해 본 결과, 15일 현재 휴스턴 공관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 숫자는 모두 500여명이 며, 여기에 영구명부에 등록된 250여명 을 더하면 총 75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4년전인 2016년 총선에는 휴스턴 공 관에서 총 1,935명의 선거인이 등록했으 며, 앞으로 남은 한 달간 얼마나 많은 선거 인이 등록 할지 귀추가 주목 된다. 재외유 권자의 경우 유권자 등록기간 내 등록하지 않을 경우 4월 총선에 투표에 참여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둘러 등록이 필요하다. 특히, 재외선거인으로 영구명부에 등록 되어 있던 유권자도 영구명부에 본인이 등 재 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월 550여명의 영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 개강 바이올린·성악·오카리나·기타·우쿨렐레 은혜가 이끄는 공동체 휴스턴한인장로교 회(담임목사 김정호) 문화선교음악교실(원 장 유명순)이 2020년 봄학기를 맞아 명성 높은 강사들과 함께 문화강좌를 이어 간다. 김정호 목사와 김은희 사모는 기타와 우쿨 렐레 강좌 및 오카리나 강좌를 맡아 직접 운영하고 수강료는 전액 지역사회 봉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화선교음악교실 바이올린 강좌는 한
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이지연 강사와 이승훈 강사가 직접 강좌를 맡았다. 이지연 강사와 이승훈 강사는 현재 라이스 대학교 석사과정 전액 장학생으로 학업과 연주를 이어가고 있는 바이올리스트이다. 성악은 동포사회에 잘 알려진 정찬이 소프 라노가 강좌를 맡았다. 한국에서 전국콩클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립교향악단 협연을 펼친 정찬이 소프라로는 현재 휴스
전라남도 농수산물 '휴스턴 판촉전' 16일부터~26일까지, 하나로기원 매장 청정 먹거리 젓갈, 반찬 등 120 종류 2020년 새해를 맞아 전라남도 농수 산물 판촉전이 1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매년 주기적으로 휴스턴 판촉 전을 성공적으로 열어 온 이번 행사는 고향의 맛을 기다리는 한인동포들 사
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판촉 행사이다. 농수산물 미국 판촉전은 해외 동포 거주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행사로 매해 주기적으로 해외동포 거주지를 직 접 찾아 전라남도 우수 농수산물을 제공
구명부 등재자는 연속2회 미투표로 명부에서 삭제 되었다고 알렸다. 영구명부에서 삭제 될 경우 삭제 사 실을 개별 통보하지 않기 때문에 자 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해 투표 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영구명부 등록자의 상태는 선거관리위원회 홈 페이지(https://ova.nec.go.kr/ovi/ permanentSearch.do)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인터넷과 방문 등록 등으로 간편하다. 인터넷 등록은 선관위 홈페이지(https://ova.nec. go.kr/)에 접속해 등록 가능하며 공인인증 서나 IP인증 계정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턴 이니스프리 합창단 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오랜 동안 휴스턴 동포사회 봉사를 이어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시모집으로 문화교실의 문 을 활짝 연 한인장로교회 문화 선교 음악교실 강좌는 매주 주 일 오후2시부터 5시 사이에 바 이올린, 성악, 기타, 우쿨렐레, 오 카리나 강좌가 각각 열리고 있으 며 수강료는 4주에 60불이다. 문 화선교음악교실은 지난해 휴스턴 한인동포 들을 초청 해 작품발표회를 열고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동자강 기자>
하고 있다. 이번 판촉전에는 전라남도의 청정 먹 거리를 생산하는 장성의 농업회사 법인 인 ㈜네시피F&B, 백양영농조합법인, 산 들래 식품, 영광의 모시울영농조합법인, 미성영어조합법인과 담양의 (농)안복지 한과, 유기농샵 및 순천 혜민약초원, ㈜명 설차, 미가식품영농조합법인, 곡성-생자 연, 보성의 녹차식품개발원, 진도 멸치신 랑새우각시영농, 장흥 인성수산, 여수 동
방문 등록은 휴스턴총영사관을 통해 가 능하다. 휴스턴총영사관은 재외선거 유권 자 등록에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기 위해 1 월 20일부터 2주간에 걸쳐 한인타운과 케 이티에 위치한 한인마켓에서 직접 등록을 받을 방침이다. 유권자 등록을 위해서는 여 권번호가 필요하지만 여권을 직접 가지고 가지는 않아도 된다. 여권번호가 적혀 있는 사진이나 여권번호 만으로도 본인 확인이 후 등록 할 수 있다. 이번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 동포 A씨는 “지난 총선과 대선 이후 해외 한인사회 지역별 투표수와 유권자 수가 공 개 된 자료를 본 기억이 있다. 휴스턴 한인 동포들이 많이 참여하는 선거가 되었으면 좋겠다.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국내에서의 관심을 높이고 재외동포 정책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서는 우리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문화선교음악교실 신청 문의: 832-267-7941
백골식품, 완도의 쌍둥이 수산, 화순의 사평가정떡 등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 질의 농산물로 채취, 가공, 완성한 최상 급의 120여가지의 농수산물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각종 젓갈, 반찬, 건 어물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자강 기자> 문의 : 214-325-0710, (하나로기원 10036 Long Point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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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0
|타운뉴스|
'한인학교 후원의 밤' 총수입 '6만5천240불' 행사경비로 '1만9천580불' 지출…준비위 결산보고 교육프로그램 개발 위해 이사회 협조 이끌어 낼 것 휴스턴한인학교(교장 박은주) 2019년 후원의 밤 결산 내역이 지난 9일 발표 됐 다. 결산 내역 발표에는 한인학교 후원의 밤 공동준비위원장 이정중 위원장과 정정 자 위원장, 신창하 한인회장, 심완성 수석 부회장, 박은주 교장이 함께 자리 했다. 이날 발표 된 결산 내역에 따르면 2019 년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 모금 된 후 원금은 총 6만5천240불로 세부내역은 98 명의 후원금 총 4만3천 290불, 휴스턴한국 교육원 1만6천950불, 현물 5천불이다. 후원의 밤 행사 경비로는 19,580.53불이 사용되어 현물후원과 교육원 후원금을 제 외한 후원금 현금 합계는 총 23,709.47불 이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학생들의 등록금 과 후원금으로 운영 되고 있으며, 그 외 추
가 발생 경비는 한인회 이사회 의결을 통 해 집행 되는 구조다. 이정중 준비위원장은 이번 후원의 밤 행 사에는 모금 된 후원금 가운데에는 장학금
등으로 특정해 후원한 경우가 있어 한인 학교 측에서는 특정 후원의 경우 후원자 의 뜻을 반영해 집행 할 것이라고 알렸다. 박은주 교장은 "후원금과 등록금으로
한인학교를 운영해 나가고 있는데, 교육프 로그램 개발을 및 추가 프로그램 운영시 예산이 부족할 경우에는 한인회 이사회 의 결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고 있다" 고 설명하며 지난해 진로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할 당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진행 한 바 있다고 소개 했다. 박은주 교장은 “새로 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 해 이사회 협조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휴스턴 한인학교 2020학년도 봄학 기 개강을 앞두고 교사진은 1월 11일 등록 안내를 돕기 위해 한인학교에 모였다. 이 날 한인학교를 찾은 신입생들과 학부모들 은 교사들과 사전 미팅을 갖고 학교 생활 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한인학교 입학에 큰 기대를 보였다. 1월 25일 개강하는 한 인학교는 2020년 봄학기 동안 2월1일 설 날 행사를 비롯해 SAT 한국어 시험 대비,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어버이날 행사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세월호 참사 다큐 아카데미상 후보 올라 ‘부재의 기억’단편부문 후보작품 선정 13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발표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이 ‘기생충’과 함께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게 됐다. 후보작 으로는 기생충보다 먼저 호명 되면서 아 카데미 시상식 한국영화 최초의 후보로 호명 된 일이다. 이승준 감독의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 은 지난해 4월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대표 구보경)가 주최한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에서 휴스턴 한인사회에 소개 된 바 있다.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소식을 접한 구보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을 외치며 활동하는 시간동안 희생자 부 모님들께 가장 많이 들은 말씀 중 하나가 우리 아이를 구해줄 '국가'가 어딨었냐는 것이었는데 그 국가의 '부재'를 짧은 30분 안에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했었다. 이 다큐가 아카데미상 후보로 오름과 동 시에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 의 진실과 본질에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마련되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다가오는 4월 세월호 6주기 휴스턴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부재의 기억'을 한번 더 상영할 수 있음을 알렸다. '부재의 기억' 이승준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일에 대해 “세월호로 영화를 만들어서 상을 받았다 아니면 노 미네이션 됐다. 이게 즐겁고 기쁜 일, 그
런 건 아니다”라며 찬사에 대해 마냥 기 뻐할 수는 없다고는 입장을 한국 언론 인 터뷰를 통해 밝혔다. 다큐멘터리 영화 '부 재의 기억'은 2018년 11월 뉴욕다큐멘터 리 영화제에서 단편부문 최고상인 심사 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자강 기자>
나눔 함께 하는 한인장로교회 문화교실 휴스턴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정 호) 문화교실(원장 유명순) 관계자들이 지난 7일 파이먼트 노인아파트를 방문 해 새해 인사를 전하며 양말과 장갑, 머 그잔 세트를 새해 선물로 전달 했다. 당 초 문화교실에서는 노인아파트를 방문 해 새해 맞이 음식을 제공하고자 했으 나, 아파트측 사정으로 음식 반입이 불
가해 선물을 증정하고 인사를 전하는 형태 로 나눔을 실천했다. 유명순 원장은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은 김정호 목사님과 사모님의 도움으로 가능 한 일이다. 앞으로도 양로원과 노인아파트, 노인회관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날 계획이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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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합리적 사회란 (세상은 변하고 있다. 7-80년대 와 2020년 대의 세상은 다르다) 우리 주위에는 자기 생각만이 옳다 고 주장하면서 이에 동의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헐뜯고 자기체면, 잘난 맛을 살리려는 사람들 때문에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다. 모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권리는 미 국에서는 기본이다. 표현의 자유는 연 방 수정헌법에서 조차 보호할 정도로 높은 가치를 부여 받고 있다. 하지만 이 표현의 자유라는 것도 결 국은 사실에 입각해야 하며 타인의 인 권이나 권리를 침해해서는 결코 그 가 치를 존중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서로 의 가는 길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지켜 야 할 영역의 선을 넘어서는 공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생각이나 주 어진 책임을 자기 혼자 머리 속에 넣 고 있다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 니다. 하지만 그것을 말 또는 행동으로 표현해서 동포사회에 물의를 일으키 고 지탄을 받을 일이라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끊어져야 할 때 끊어지지 않는 퓨즈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것과 같다. 양보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을 구분할 때 쌍방 간의 책임과 명분이 바로 서게 되는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한다는 것은 결국 상대방이 원 하는 걸 알아야 하고 그러려면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보아야 한다. 비록 무엇인가를 거절하기 위한 것 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의 입 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보다 합리적 사회가 되 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그를 진정한 리 더자라고 말할 수 있다. 단맛, 신맛, 쓴
맛을 하나의 맛으로만 평가하지 말고 3개의 맛이 어우러져 더욱 그윽한 향 기로운 맛을 낼 수 있듯이 어떤 것이 진정 합리적인 한인사회에 실익을 줄 수 있느냐 하는 최대의 공약수를 찾아 대의에 편승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유용함의 용도만 알뿐 무 용함의 용도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 기 때문이다. “인간사 새옹지마” 란 말 이 있다. 잘됐다고 좋아할 일만도 아 니며 잘못됐다고 슬퍼할 일만도 아니 라는 뜻으로 쓰인다. 앞날의 길흉화복 도 제대로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자신 이 알고 있는 지(智)에 의해 자기의 판 단을 항상 절대 시 하려 한다. 사람의 판단은 항상 상대적인 것으 로 절대적인 옳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의 도덕 또한 상대적인 것이며 쓸모 있음과 쓸모 없음 또한 다 상대적인 것이다. 삶이 인위적으로 정한 표준이 유일함의 절대적일 수는 없다. 네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이 아 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의 입장 에서 생각하고 말하기가 결코 쉬운 일 이 아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 기”가 절실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세 상사가 주어진 수학 공식에 따라 정답 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수학문제가 아 니고, 우리 가슴으로 머리로 이 문제 를 풀기 위해 귀를 열고, 가슴을 열어, 상대의 마음속에 들어갔었다면 하는 아쉬움만이 남는다. 유명한 예화가 있다. 미국 뉴욕에서 한 장님 걸인이 팻말을 들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불쌍한 장님 입니다 배
가 고파 죽겠습니다. 하지만 그의 깡 통은 계속 비어 있었다. 지나가던 한 사람이 팻말 뒷면에 새로운 문장을 써 주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봄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자 그의 깡 통이 차기 시작했고 따뜻한 격려도 받 았다고 한다. 두 문장의 차이는 바로 “내 입장에서 쓴 글 과 “행인의 입장 에서 쓴 글의 차이다. “배가 고파 죽겠 다” 는 하소연 성 팻말에는 별다른 동 요 없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 치던 행인들. 하지만 새로운 글을 접 하고는 “나는 이 화사한 봄을 만끽하 고 있는데, 저 장님은 얼마나 불쌍한 가” 라며 마음을 움직였을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상대방 의 마음을 읽고 그의 입장에서 건네는 말. 상대를 감동시키는 지름길이 아닐까… 이 세상에는 영 원 불멸한 것이 없다는 것과, 내 생각 이 옳다고 내세울 것도 없으며 영원히
자기 것은 변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이 옳은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다른 사 람의 권리를 침범하고 갈등을 일으키 는 것이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드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JAN 17, 2020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김건진 박사의 한방칼럼ㅣ
앨러지의 한방치료 및 예방(5) 앨러지 천식의 한방치료 실제 2. 천사군자탕(喘四君子湯) 1993년 3월 매우 쌀쌀한 날씨인데 65세의 부인이 천식도 심하고 몸이 너무 약해져서 보약(補藥)을 복용하 고 싶다고 래원하였다. 오랜 세월 (약10년)동안 천식해소 (喘息咳嗽) 때문에 병원치료 및 한의 원 등을 전전하면서 치료를 해 보았 으나 별 신통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고 한다. 특히 양약(洋藥)은 소화장애 등 부작용 때문에 겁이 나서 복용을 못한다고 했다. 여름철은 그런데로 지내지만 가을 이 시작되고 겨울철에는 정말로 괴롭 고 무섭기까지 한다. 감기도 자주 걸 리고 감기가 시작되면 천식발작이 심 해져서 온 식구가 고통스럽다고 한 다. 맥을 보니 침세(沈細)하고 약(弱) 하며 혀는 엷은 백태가 끼어 있다. 평 소 소화(消火)가 잘 되지 않아서 음 식섭취가 부족하여 몸은a 여위고 바 싹 마른 편이다. 천식(喘息) 발작이 심한 밤은 수면 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므로 낮이나 밤이나 졸리울 때는 깜빡깜빡 졸고 있다고 한다. 대변은 2∼3일에 한 번 그러나 변 비는 아니다. 진찰하는 동안에도 기 침과 함께 식식하는 소리가 진찰실을 울릴 정도다. 항시 두통(頭痛)과 현기 증(眩氣症)이 있으며 천식 발작 시 에는 냉한(冷汗)이 흐른다고 한다. 이 환자의 천식의 원인이 원기 소 모에 의한 기허증으로 보고 보기양혈 과 익기고표의 치료법을 고려하여 천 사군자탕(喘四君子湯)에 향부자(香 附子)를 가미 (加味)하여 10일분을
전탕(煎湯)해 주고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10일 경과 후 재진해보니 천식발작이 가라앉고 잠을 좀 자니까 힘이 생기는 기 분을 느끼고 특히 소화가 잘된다고 한다. 전에 같으면 조금만 과식을 해도 천식이 발작되므로 음식물을 가급적 조금씩 먹 었는데 이제는 좀 많이 먹어도 소화가 되 고 천식발작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10일분을 더 복용토록 하였는 데 그 이후 4월말 경 래원하였는데 얼굴 색도 좋아지고 살이 좀 붙고 피부에 윤기 도 도는 것 같았다. 요즈음 같으면 살 맛이 난다고 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할 길 없다고 하면 서 눈물을 글썽거리기까지 했다. 이 부인은 매년 봄, 가을에 래원하 며 보약 처방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 다가 2002년 1월경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이혼하는 등 문제로 쇼크를 받고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심장마비 증세로 응급조치 하였으나 끝내 회 생하지 못하고 74세로 돌아가셨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조문을 한 바 있 다. 앨러지성 비염(鼻炎)
가. 개요와 증상 계절성 앨러지 비염은 흔히 일정한 꽃 이 피는 계절에 많이 발생하고 매년 반 복되는 특징을 갖는 일명 꽃가루 앨러지 증을 말하며 흡인성 앨러지 비염의 대표 적 질환이다. 미국(美國)에서는 약 3천 5백만 명이 각종 앨러지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그 중 1천 4백만 명이 코와 눈 앨러지 증
세인데 이것은 꽃가루 앨러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꽃가루에 의한 계절성 앨러 지 비염은 앨러지 질환 증상에서 가장 많 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특히 급성적으로 나타나며 가 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 다. 매년 봄 4월∼6월이나 가을 9, 10월 경 이 되면 습도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하 여 앨러지 체질을 가진 환자는 몸에 예민
한 신경변화가 나타나게 되고 이때에 바 람이 많이 불어 꽃가루가 날려 호흡기나 눈에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즉 기후변화에 의하여 교감신경에 변 화를 가져와 이런 것에 예민한 앨러지 환 자는 감기 증상과 같은 비염(鼻炎)이나, 재채기, 가려움, 기관지염, 눈에 가려움과 충혈 등이 발생하는 등 합병증이 나타나 게 된다. 계절성 앨러지 비염을 갖고 있 는 환자는 가끔 천식과 합병하여 나타날 때가 많다. 그 이유는 꽃가루 자체가 가 스를 교환하는 폐장 김숙이 침투하는 경 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이해된다.
이때에 천식 발생은 30∼60% 정도 에서 비염과 같이 발생하며 이 앨러 지 증상은 비강내의 가려움증과 3회 이상 연발되는 재채기가 발생하여 때 에 따라서는 10회 이상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대량의 수양성 맑은 콧물 과 코 막히는 것이 특징으로 눈물, 두 통을 수반하고 심할 경우에는 천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물과 같은 콧물 이 점액성으로 변화하고 차츰 만성화 하여 심해지면 화농성 콧물이 생겨 부비강염이나 식욕부진 등의 질환이 나타난다. <한방칼럼 2주후에 계속됩니다>
김건진 한의학 박사 김건진 한의학 박사는 동국(LA) 한의대 와 A.L.U 대학원을 졸업하고, 달라스 우 진한의원 원장(36년), 달라스 한의사협 회 초대회장, 텍사스 한의사협회 회장, 전미주 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 재 딸이 원장으로 있는 휴스턴 기민한 의원에서 파트너 한의사로 협업진료를 하고있다. 박사논문으로 알러지의 한방치료 및 예방을 연구했다. 기민한의원 한방상담(214-724-8792)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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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2020년 휴스턴 로데오에 방탄 소년(BTS)이 나오지 않을까? (로데오의 시작)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하셨습니 까? 1월 중순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봄과 여름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이 고르지가 않아요. 여기 는 그런데 북쪽에는 또 한파가 밀려와 너무나 춥다고 하네요. 아마 그게 다 음주 정도 이리로 내려오면 우리도 좀 추울것 같아요. 날씨가 따뜻하던 춥던 60대이후 독자님들은 무조건 목을 따 뜻하게 하세요. 그러면 우선 감기 예방이 되니까요. 아셨지요, 몸 조심 해서 나쁠것 없지요. 오늘은 우리나라 젊은이들 이 해외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는 사람들 몇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그중에 재일 먼 저 이 친구들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지난주 아들이 보내 온 유투브 내용중에 미국 메이 저 홀에서 마지막 공연중인 아 리랑이라는 내용인 5분정도 되 는 영상이었습니다. 7명의 대한민국 젊은이들인데 커다란 무대위에서 정 말 아름다운 조명을 받으며 아리랑 을 엔딩 장면으로 부르는 모습에 별안 간 마음이 조마 조마하기 시작했습니 다. 아니 이거 뭐 편곡이라도 해서 미 국 스타일로 흥겨웁게 부르는 그런것 이 아니라 아리랑에서 흘러나오는 슬 픔이 그냥 내재되어 있는 그대로를 부 르는 거에요. 그런데 이들 7명의 청년 들이 아리랑을 부르며 몸들을 이쪽 저 쪽으로 뒤섞어가며 춤을 추는 모습은 아주 황홀하기까지 한것입니다. 그런 데 춤을 추는 춤사위가 아리랑 아라리 요 할때 손이 너풀거리며 움직이는게 우리네 할머니가 부르는 슬픈 동작이
그들로부터 재현되는 모습인것 있지요 그 리고 내가 듣는 노래소리나 음정은 일제 강점기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슬 픔이 그대로 똑같은 거에요. 그런데 더 이 상한것은 이런 노래소리에는 절대로 흥이 나거나 하는게 아닌데 이 노래를 듣는 수 천명의 미국 사람들의 반응이나, 춤을 추 며 부르는 가수들은 전부 흥이 나는것 같 았어요. 대한민국의 K POP이 알려진게 오래 됐지만 이렇게 미국 메이저 홀에서
수천명이 열광을 하며 그것도 우리나라 아리랑을 이렇게 부른다는 것에 이 무식 한 박원장 한참 놀라서 정신이 다 없었습 니다. 그리고 가슴이 먹먹 했습니다. 추책 없이 코끝이 찡하며 눈물이 다 글썽글썽 했어요. 내가 아주 젊은 나이는 아니라도 여기서 생활한게 40년이 넘어서 이제는 좀 미국화가 되어있지 않았나 했는데 노 래 한곡에 완전히 대한민국 사람 그이상 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나는 그냥 대한 민국 사람이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2020년 휴스턴 로데오 이야기를 이야기 하며 이번 2020년 로데오에는 유명한 컨 츄리 가수와 해외 세계적으로 유명 아이 돌 그룹을 초청한다고….. 제가 생각할때 는 해외 유명 아이돌그룹 그건 당연히 아
리랑을 부른 대한민국 방탄소년단이 아닌 가 그런 생각이 드는것은 내가 너무 나가 는거 아닌가! 아닐것 같은 이런 예감은 박 원장의 헛 예감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몇년전인지는 기억은 잘나지 않지만 군 대 두번 갔다온 우리나라 가수 싸이가 미 국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서 1억명이 넘게 그걸 리뷰했다는 것, 그리고 그 말다리 춤 인지 당나귀 춤인지 아주 흥겹고 줄거운 춤을 미국 방송국에서 앵커맨들이 흉 내를 내며 싸이춤을 추는 것을 볼때에 도 무언가 뿌듯함이 올라오는 것을 느 꼈는데 이렇게 또 그때의 감동을 느낍 니다. 아 나는 정말 애국자 같은 것 같 다. 한편으로 화가 너무 나는 일도 있 지요. 아니 이렇게 훌륭한 대한민국 아들들이 국위선양 해놓은 걸 한방에 다 까먹고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는 대 한민국 전 법무부장관과 아들, 온가족 이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을 말아먹은 거지요 아니 박원장 그건 뭔 이야기 야?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 계시네 지 난주 죠지 워싱턴대학 시험 부정사건 때 문에 온 나라가 씨끌법석 했어요. 죠지 워 싱턴대학으로부터 항의을 듣고 전 세계 언론들이 대한민국을 이상한 눈으로 보 는데 그중에 부정 이런 거는 아예 생각도 안하는 나라, 싱가폴 방송국에서 어떻게 법무부장관 아들과 그 부모들이 같이 모 의를 해서 그런 부정행위를 할 수 있냐고 하는데, 그 방송을 들은 대한민국 백성들 얼굴, 변 씹은 얼굴이 됐지요. 어떤 교수 님 말씀으로 이야기하면 ‘아니, 이게 뭡니 까?’ 애써서 국위선양하면 뭐 합니까! 이 러고들 다 까먹고 앉았으니… 호주 방송 국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 이야기 하 다가는 또 지면 넘길 것 같아요. 텍사스 로데오는 휴스턴이 시작입니다.
1년중에 200회 이상 크고 작은 로데 오가 1년 동안 각 도시에서 아주 재미 난 행사로 이루어집니다. 간단하게 우 리나라와 로데오행사를 비교하면 청 도 소싸움 같은 것이나 각 도시의 풍 물놀이나 대잔치같은 온 마을 사람들 이 전부 나와서 풍년을 기원하는 쥐불 놀이 같은 것 하고도 비교 할 수가 있 지 않을 까?? 이건 순전히 박원장 생각 입니다. 여기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다 잘아시지만 대한민국에서, 혹 이 글 을 보시는 분들은 아니 로데오가 뭐야 바로 이런 것입니다. 이러거나 저러거 나 미국에서 최고 큰 로데오 시작이 2 월에 시작이 됩니다. 이렇게 큰 행사에 대한민국의 방탄소년들이 와서 마음 껏 대한민국을 알려주고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 이 글이 나가기전에 방 탄소년이 로데오에 참석한다 이러면 제글이 좀 뒤북치는 경향이 있지요. 그 래도 박원장 너무 좋습니다,, 오늘 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박원장입니다. 제가 다음주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 요 1달간 글을 못올릴것 같아요 그냥 푹 쉴께요. ㅎㅎㅎ 모두 건강들 하세 요.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ustin
Page 30 | JAN 17, 2020
Texas
어스틴뉴스
IRS 올해 첫 세금보고 '27일 부터' 접수 연소득 6만9천달러 이하 국세청 무료 SW 이용 납세자 E-파일 보고시…21일내 택스환급 가능
오는 27일부터 올해 첫 세금보고가 시 작될 예정인 가운데 IRS가 무료 세금 보 고 사이트를 지난 10일부터 본격 오픈했 다. 연방 국세청(IRS)은 지난14일 2019년
소득분에 대한 세금보고를 통해 일 생에 처음으로 세금보고를 하거나 파트타임 소득이 있는 납세자라면 세금 보고 시 드는 비용을 절약하 고자 할 때 무료 소프트웨어인 ‘프 리 파일’(Free File)이 합리적인 대 안이 될 수 있다며 적극 권장했다. IRS는 대부분의 프리 파일 사용 자는 수입이 적은 30세 미만으로 올해에는 연간 조정 총소득(AGI) 이 6만9천달러 이하인 미국 내 납세 자들은 프리 파일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소 개했다. 무료 세금 보고를 하려면 IRS 홈페이지 의 프리파일 웹사이트(https://www.irs.
2020년 미국 대세 음식 ‘김치’ 2020년 미국의 대세 음식에 김치가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2020년 가장 인기를 끌 음식으로 베트남 쌀국수와, 김치, 양배추 등이 꼽혔는데 이 는 미국인들이 건강식을 선호하면서 나타 난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리서치 기관 NPD 그룹은 미국인들은 점 점 음식점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가정에서
음식을 해먹는 것을 선택하고 있는데 음식 점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했던 약 46%가 저 녁을 집에서 먹는 것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빗 포탈라틴 NPD 그룹의 식품산업 고문은 “현재 소비자들의 가장 큰 행동의 변화는 집에서 음식을 소비하는 것을 선호 하는 것이다”며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 하기 위해 앱을 이용하거나 온라인으로 식
도요타·렉서스 70만대 리콜…연료펌프 결함 도요타 자동차가 연료펌프 결함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69만6000대를 리콜한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도요타는 연료펌프
문제가 발견된 렉서스 등 일부 차종 69만 6000대를 상대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8∼2019년형 렉 서스 LS500, LC500, RC350, RC300, GS350,
gov/filing/free-file-do-your-federaltaxes-for-free)에 접속한다. 화면에 2가 지 선택옵션이 있는데 소득 기준 6만9000 달러 이하에서 무료 세금 보고 제품(Free File online product)의 ‘선택’(Choose a Free File online product) 버튼을 누른다. 그 버튼을 클릭해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골라 세금보고 절차를 시작하면 된다. 특정 요건을 갖춘 납세자는 주정부 세 금 보고도 무료로 할 수 있다. 만약 그 대 상이 아니라면 파트너사에 따라 10~30달 러를 부과할 수 있으니 보고 전에 잘 살펴 봐야 한다. 두 번째 선택 화면은 연소득 기준이 6 만90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로 무료로
세금보고를 할 수 있는 세무 양식에 답하 는 방식으로 소득세를 신고하는 방법이 다. 세금 보고 접수 시작일인 27일에나 이 양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 세금보고 서류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주정부 세금보고는 별도다. 이 방법 은 도움 없이 세금보고를 할 줄 알아야 하 는 제약이 있다. 이외에도 IRS는 올해 세금보고 기간에 전자보고와 디렉 디파짓 활용을 적극 권 장했다. 납세자들이 세급 환급금을 자신 의 체킹이나 세이빙 계좌에 디렉 디파짓 으로 환급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자 안전한 길이며 납세자가 원한다면 최대 3 개의 계좌에 나눠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납세자들이 전자보고를 할 경우 가장 정확한 세금 신고 방법이 될 수 있는 데 21일 이내에 환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 라고 IRS는 밝혔다.
료품 샤핑을 한 후 배달시켜 집에서 음식 을 해먹는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건강에 초점을 맞춘 영양가 있 는 식사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은 우동과 베트남 쌀국수 등과 같은 국제적인 맛에 대한 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고 김치는 건강식품으로도 소비자 들을 만족시키면서 건강상의 이점에 따른 인기의 가속화는 새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치뿐만 아니라 불고기와 같은 한 식은 한동안 인기를 끌었는데 포탈라틴 고
문은 “불고기를 판매한 식당들이 세 자릿 수의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며 “2020년 에도 대세음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IS300, ES350, LX570, GX460, RX350 ▶ 2019년형 렉서스 NX300, RX350L, GS300 ▶2018∼2019년형 도요타 4러너, 캠리, 하 이랜더, 랜드크루저, 세쿼이아, 시에나, 타 코마, 툰드라 ▶2019년형 도요타 아발론, 코롤라 등이다. 이들 차량은 연료펌프 결함 으로 엔진 작동이 불안정해져 운행 중 차량
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도요타는 리콜 대상 차주들에게 오는 3월 중순까지 메일로 안내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회사 홈페이지(Toyota.com/ recall)로 접속해 자동차 등록 번호나 차 량 번호판 정보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 를 확인할 수도 있다.
JAN 17, 2020
코 리 아 월 드 | 31 |
Column
| 32 | KOREA WORLD
JAN 17, 2020
|칼럼|
ㅣ문화칼럼ㅣ
죽음의 고속도로, 사막의 폭풍을 일으킨 걸프전 러나라에서 모인 군대는 다국적군 (coalition forces)이라 부르고 군사 적 동맹을 맺은 국가들이 모인 군대 는 연합군(allied forces)이라 부른다. 1991년 1월 17일, 새벽에 사막의 폭 풍 작전이라 불리는 공중전을 개시 한 이래 2월 23일 지상전을 포함한 전면전을 전개, 40일만에 미국이 주 도한 다국적군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미국은 베트남전의 설욕을 말끔히 씻을 수 있었고 (아버지) 부 시 대통령의 지지도는 89%를 찍었 고.
새해 벽두부터 세계를 전쟁발발의 불안에 떨게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 난 3일 미국은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군인 쿠드스군의 수장 거셈 솔레 이마니(Qassem Soleimani) 사령관을 사살한 것. 미국이 그를 죽인 이유. 처 음엔 그냥 ‘임박한 위협’ 때문이라면 서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었다. 그러 나 명백한 근거도 없이 사살했다는 야 당의 비난이 일자 즉시 발표된 이유는 지극히 간단했고 태도는 더 없이 떳떳 했다. 솔레이마니는 이라크 바그다드 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폭파하려는 계 획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현장에서 체포해 끝장 냈다. 다가올 전 쟁을 멈추려고 그를 제거한 것이기 때 문에 당연히 정당방위였고. 이어서 트럼프는 ‘이란은 전쟁에서 이긴 적이 없고, 그렇다고 협상에서 진 적도 없다’고 했다. 이 말의 숨은 뜻은? 이란의 보복 위 협에 대한 경고성 목소리이자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는 제스츄어. 현
재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이 란 내의 여론이 좋지 않고 반정부 시 위마저 일기 때문에 그들이 언급한 가 혹한 피의 보복은 주춤한 상태지만, 글 쎄… 30년 전 바로 이웃에서 일어난 그 사막의 폭풍 작전과 죽음의 고속도 로를 또 보고 싶지 않다면, 못 이기는 척 협상에나 응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8년간 지속된 이란-이라크 전쟁을 아무 소득없이 끝낸 사담 후세인. 일 찌기 낫세르 대통령이 꾸었던 아랍 통일의 꿈을 자신의 힘으로 실현시 킬 야망을 품었다. 그래서 저 발치에 붙어있는 쿠웨이트부터 건드려보기 로 했다. 우선 전쟁의 명분을 얻기 위해 다 음의 네 가지를 요구했다. 첫 째, 국 경에 있는 루마일라 유전을 이라 크 영토로 인정할 것. 둘 째, 이라 크의 유전을 도굴한 댓가로 24억불 을 지불할 것. 셋 째, 그간 이란과 전 쟁하느라 이라크가 쿠웨이트에게 진 100억불의 빚을 탕감할 것, 그 리고, 마지막으로 부비안, 와르바 섬 을 이라크에게 양도할 것. 이에 대한 쿠웨이트의 대답은 ‘시끄럽다, 도둑 noms.’ 이렇게 어거지로 전쟁의 명 분을 얻은 이라크는 1990년 8월 2일 새벽 2시에 기습공격, 순식간에 쿠웨 이트를 장악했다. 세계는 고르비 덕에 냉전을 끝내 고 이제 자유와 평화를 구가하는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려는 분위기에 들 떠있는데 난데없이 전쟁 이라니. 우선 세계가 경 악했다. 그리고 유엔이 즉시 나섰다.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는 이라크에 무역제재를 가하고 새해 1월 15일까지 쿠웨이트 에서 철수할 것을 통보 했다. 그러나 사담 후세 인은 세계 10위를 자랑하는 자신의 군사력만 믿고 ‘올테면 오라지, 어림 없다.’라며 뱃장을 튕겼다. 마치 지 금의 윗동네 김씨 처럼. 미국을 비롯, 영국 카나다 독일 프 랑스 등 34개국이 모인 다국적군 이 이라크로 향했다. 참고로, 국제 기구에서 합의된 명분을 위해 여
걸프전이 다국적군의 승리로 끝날 수 있었던 요인은 여러가지 있다. 그 중에서 중요한 것 두 가지로 현대적 하이테크 병기와 미군의 막강한 보 급 능력을 꼽는다고 한다. 전문가들 은 세계 대전을 모두 4세대로 나눈단 다. 첫 세대는 나폴레옹 시기로 주로 보병과 기병이 동원되었다. 2 세대는 1차 세계대전으로 철도 증기선을 이 용한 물량전 참호 위주의 소모전. 3 세대는 2차 세계대전으로 전차나 탱 크를 이용한 전격전. 그리고 4 세대
가 하이테크 기술로 고안된 최신 병 기가 총출동한 걸프전. 적의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하늘을 나르 는 다리미라는 별명을 가진 스텔스 (Stealth) F-17기. 특히 밤에 적외 선 열 탐지기를 부착한 아파치 헬기 AH-64 는 고작 4분동안의 폭격으로 이라크 바그다트의 지휘 통제소 통 신시설 등 주요 전략 기지를 마비시 켰다고. 이 현황을 CNN은 사상 처 음으로 17시간 동안 생중계, 10억의 시청자들이 전황을 직접 파악할 수 있었고. 후에는 보도 통제를 받았지 만. 공중전의 포격이 마치 DC 광장에 서 독립기념일마다 쏘아올리는 불꽃 놀이 같다고 묘사하기도. CNN보도 는 지금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미국사 61>
지상군의 기만작전도 남달랐다. 쿠 웨이트 해안에서 6명의 해군 특수부 대 요원이 폭약을 터뜨려 그곳이 전장 인듯 이라크군 2사단을 유인한 후, 다 국적군 지상군은 다른 곳을 공격하기 도 하고. 먼 곳에서 터뜨린 폭탄 한 개 가 핵구름 처럼 보이게 해서 적의 사 기를 꺾어 전의를 상실케 하기도. 결 국 이라크의 기갑부대와 지상군은 쿠 웨이트에서 나와 본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후퇴하는데 교통 체증으로 밀집해 있는 고속도로를 융 단폭격, 고철폐기장 같이 만든 것. < 죽음의 고속도로>라고 부른다. 이라크 군은 보급로가 끊겨 식량은 커녕 마실 물도 없었다. 그래서 물자가 넘쳐나는 다국적군의 포로로 잡히는 것이 생존의 법칙이 되었다. 자신을 잡 은 적군에게 악수를 청하며 물과 빵을 애걸하는가 하면 적군의 장갑차로 실 려 가면서 ‘USA’를 외치며 손가락으로 V자를 보이기도. 전쟁을 잡지 않으면 전쟁이 나를 잡
기 때문에 전쟁을 한다고는 하지만… 글쎄, 살기위해 젊은이들의 자존심이 처참하게 구겨지는 이런 일은 인간이 할 짓은 아닌 듯.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US
Page 33 | JAN 17, 2020
미국뉴스
‘트럼프 탄핵안’한달 만에 상원 심판대 펠로시 하원의장 ‘소추안’ 송부 상원 “21일부터 탄핵 심판 절차” 상원 공화당 다수 점해 가결 희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 핵소추안이 15일 상원의 탄핵 심판에 회 부된다. 미 연방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통 과시킨 지 한 달 만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상원의 탄핵 재판을 받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하원이 지명하는 탄핵소추위원은 상원 의 탄핵소추안 심판 과정에서 검사 역할 을 맡는다. 상원의원 100명은 모두 배심 원이고, 백악관 법률고문 등이 트럼프 대 통령의 변호인 역할을 한다.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이 재판장을 맡는다. 민주당 내에서는 언론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을 탄핵소추위원을 맡으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다. 탄핵소추위원단에는 하 원의 제리 내들러 법사위원장과 애덤 시 프 정보위원장이 포함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하 원의 탄핵 조사과정에서 증언을 거부한 핵심인물이 상원의 탄핵 심판에 출석하 도록 종용하기 위해 탄핵소추안을 상원 에 넘기지 않은 채 미치 매코널 상원 공 화당 원내대표를 압박해 왔다. 매코널 공 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이 15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4일 워싱턴 미 의회 의사당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주먹을 불 끈 쥔 채 발언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회부하기 위 해 15일 하원 측 탄핵소추위원 지명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일 상원으로 넘어오면 다음 주인 21일 탄 핵 심판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강경파 의원들은 하원에서 소추안이 넘어오는 즉시 상원이 전체회 의를 열어 무죄 평결을 내리는 절차를 밟
도록 매코널 대표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 러나 밋 롬니,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 등 공화당 내 온건파 의원들은 판결에 앞서 진실규명을 해야 한다며 증인신문 필요 성을 제기하고 있다.
알래스카에서 고립된 남자, 3주 만에 극적 구조
알래스카 오지에서 생활하던 한 남성이 화재로 집을 잃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홀로 고립된 지 약 3주 만이다.
미국 CNN 방송은 12일 타이슨 스틸 (30)이라는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스틸은 지난해 9월부터 알래스카 앵커 리지에서 북서쪽으로 약 113㎞ 떨어진 외딴 지역에서 홀로 생활하던 중이었 다. 화재는 지난달 17일, 또는 18일에 갑 작스럽게 발생했다. 스틸은 총과 담요, 통조림 등 손에 잡히는 대로 물건을 챙 겨들고 대피했지만, 집은 모두 불타고 반려 견도 목숨을 잃었다. 게다가 휴대전화나 지
도 등 구조 요청을 위해 필요한 물건들도 모두 불탔다. 도움을 청할 만한 가장 가까운 이웃은 무 려 32㎞나 떨어진 지역에 있었고, 눈은 걷 기도 힘들 만큼 쌓여 있었다. 게다가 강을 건너는 모험을 하자니 완전히 얼지 않은 곳 이 있어서 빠질 위험이 컸다. 가지고 있던 연료의 램프는 열흘 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 는 양이었다. 스틸은 숲과 강, 호수 등으로 둘러싸인 곳에 꼼짝없이 고립됐고, 눈 위에 ‘SOS’ 메
상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가능성 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하원과 달리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이다. 또 과 반 찬성이 필요한 하원과 달리 상원은 3 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탄핵안이 통 과되기 때문이다. 다만 상원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트럼 프 대통령 측이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부 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을 조사하 도록 우크라이나에 압박을 가한 새로운 증거가 쏟아져 나온 상황이 변수로 작용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의 보좌 진이 작성한 메모, 문자메시지 등 수십장 분량의 기록물이 공개된 바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상원 탄핵 심판에 서 미 정부의 전·현직 고위 당국자의 증 언 문제를 놓고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 좌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 행 등의 증언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볼턴 전 보좌관은 상원이 증인으 로 소환한다면 증언하겠다는 입장을 밝 힌 바 있다. 공화당은 증인의 증언절차를 생략할 계획이나 만약 증언청취 절차가 진행되면 헌터 바이든도 증인으로 출석 시키는 맞불작전을 검토하고 있다. 워싱 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의 탄 핵 재판이 진행되는 와중에 오는 2월 4일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할 가능성이 커졌 다”고 전했다. 시지를 써놓고 구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 다. 그리고 그가 눈 더미에 굴을 파고 통조 림 음식으로 연명하며 버틴 지 20여 일이 지났을 무렵, 드디어 지난 9일 알래스카 주 경찰의 헬리콥터가 그를 발견했다. 스틸을 발견한 구조대원은 “이 남성의 친 구가 몇 주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 고를 했고, 순찰을 돌던 중 눈 위에 적힌 ‘SOS’ 메시지와 조난자를 발견했다”며 “그 는 마치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 나오는 톰 행크스 같았다”고 전했다. 스틸은 구조된 후 경찰서에서 샤워를 하 고, 경찰에게 맥도날드 햄버거를 요청한 것 으로 알려졌다.
마른 하늘에서 쏟아진 항공유…美 초등학교서 약 30명 다쳐 엔진 이상으로 회항 중이던 여객기의 항공유가 초등학교로 쏟아지면서 학생 등 약 30명이 다치는 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15일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파 크 애비뉴 초등학교에 여객기 항공유가 쏟아지면서 운동장에서 놀던 학생 17명 과 성인 9명이 다쳤다. 미 연방항공청(FAA)도 여객기에서 항 공유가 지상으로 쏟아진 사실을 확인했 다.
사고는 LA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델타항공 89편 항공기가 엔진 이상을 일 으켜 회항하는 과정에서, 기체 중량을 줄 이기 위해 항공유를 버리다 발생했다. 사고는 LA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델타항공 89편 항공기가 엔진 이상을 일 으켜 회항하는 과정에서, 기체 중량을 줄 이기 위해 항공유를 버리다 발생했다. 다친 학생들은 위험물질 처리반에 의 해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 다. 유튜브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비행 기 날개에서 하얀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
면서 액체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잡혔다. 놀라 울음을 터뜨린 학생들의 모 습도 현지 매체에 포착됐다. 델타항공 대변인은 “이륙 직후 엔진 문제가 있어 비상 대응 수칙에 따라 항공유를 버리고 비상착륙을 시도했 다”며 “해당 항공기는 안전 하게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FAA 관계자는 “항공기에 서 항공유를 투척하는 과정 이 적법했는지 조사 중”이라 며 “비상착륙을 시도하는 비
행기는 인구가 밀집되지 않은 지역에 항공유를 버리도록 하는 규정의 적용 을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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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0
JAN 17, 2020
US
코 리 아 월 드 | 35 |
|미국뉴스|
미 "대중 관세 추가인하 합의없다"…11월 대선까지는 유지할듯 미 기존 관세 고수 입장…므누신·라이트하이저 공동성명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가 최소 11월 대선까지는 기 존의 대중 관세를 유지할 계 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 일 보도했다. 오는 15일 서명 식을 통해 '1단계 미·중 무역 합의'를 공식화한 이후에는 당분간 추가적인 관세 완화는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불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 식통을 인용해 "추가적인 관 세 인하는 앞으로 최소 10개 월간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한 이후에 논의될 것"이 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경제매체 CNBC 방송도 당국자를 인용 해 "대중 관세는 2020년 대선기간 내내 유지될 것"이라며 "미·중 합의사항에 추
가적인 관세 인하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1단계 무역 합의가 시행되더라도 3천 700억달러어치에 대한 25% 또는 7.5% 관세는 최소한 11월 대선까지 유지될 것 이라는 의미다.
재선 행보를 본격화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1 단계 무역합의를 통해 시 장의 우려를 완화하는 동 시에 중국의 합의이행을 강제하는 지렛대로서 기존 '관세장벽'을 활용하겠다는 이중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번 1단계 무역 합의 에 따라 미국은 1천600억 달러 상당 중국산 수입품 에 대한 관세부과를 보류 하고, 1천20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는 기존 15%에서 7.5%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2천500억 달러 규 모 상품에 대한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 된다. 실질적으로 '관세장벽'의 상당부분 은 남아있는 셈이다.
바이든 “불체자들 시민권 따려면 영어 배워야” 대선 캠페인서 발언… 이민자들 거세 비판 민주당 대선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불체자들이 시민 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 은 5일 아이오와에서 열린 대선 캠페인 에서 “1,100만 명의 불체자들에게 시민 권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길을 미련하겠 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에 있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통과를 해야 하고, 영 어로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세금을 내 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 그러나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 공개한 이민 공약에는 불체자들이 시민권을 따기 위해 영어 시험을 패스해야 한다는 내용은 없었다. 미국 이민 시스템 현대화 계획이라고 명 명된 공약은 대신 “백그라운드 체크를 통
경제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PIIE)는 1단계 무역합의로 대중 관세율 이 평균 21.0%에서 19.3%로 소폭 낮아진 다고 추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1단계 무역합의문에 추가관 세 인하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 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추가적인 관세 인하에 대해선 어떤 합의도 없었다"면서 "이에 어긋나는 소문은 거짓"이라고 밝혔 다. 그러면서 어떤 구두 또는 서면 합의도 없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 은 덧붙였다.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하루 앞두고 공식 성명을 내놓은 것은, 중국 측에서 지 속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추가적 인 관세인하론에 명확하게 쐐기를 박겠 다는 취지로 보인다.
을 탈출하는 것을 막는 것은 안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과하고 세금을 빠짐없 이 납부했으며 블체자 들에게 합법 신분과 시 민권까지 제공하는 법 안을 공격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명시돼 있 다. 이번 발언에 대해 이 민자들은 “영어를 못한 다는 이유만으로 시민 권 취득과 더불어 어둠
불체자에 소셜번호 발급 금지 추진 공화당 의원 법안 발의 서류미비자들에게 소셜 시큐 리티 발급을 제안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앨라바마 5지구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하원 모 브룩스는 지 난 10일 서류 미비자들에게 소 셜시큐리티 번호 발급을 제한하 는 법안(no social security for
illegal aliens act of 2020)을 대표발의했 다. 공화당 소송인 브룩스 의원은 정부보 조금의 근간이 되는 소셜 시큐리티 번호 가 서류 미비자들에게 일부 발급되고 있 어 사실상 추방되어야 하는 이들에게 각 종 정부혜택이 제공되는 등 혈세가 낭비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서류 미비자들이 보유한 소셜 시
소송비용 못 갚아 교회헌금 차압당해 300만 달러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갚지 못하고 있는 한인 교회가 헌금을 수차례 차압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LA 카운티 수피리어법원 차압 집행 관 련 문서에 따르면 교회 건물 신축 융자 금을 갚지 않아 수천만달러 상당의 건물 을 차압당한 바 있는 나성열린문교회가 지난해 채권은행인 ‘기독교복음신용조 합’(ECCU)측으로부터 4주간에 걸쳐 교회 주일헌금 차압을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 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ECCU 측 차압관리 인(Receiver) 토머스 시먼 변호사는 차압 요원들을 동원해 지난해 7월 21일과 28 일, 8월 4일과 11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이
교회의 주일 헌금 차압 집행에 나섰던 것 이다. 이 문서에서 차압관리인 측은 4주간에 걸쳐 차압을 집행한 이 교회의 주일 헌금 이 각각 65달러, 78달러, 0달러, 32달러 등 으로 175달러에 불과했다며, 교회측이 차 압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교인들에게 주일 예배에서 헌금을 하지 말도록 지시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는 법원에서 차압 영장을 발부 받은 ECCU 측을 대리한 차압관리인이 차 압 집행 상황을 법원에 보고한 서류다. 차압관리인 측은 이 문서에서 교회 측 이 교인들에게 예배시간에 헌금을 내지 말라고 지시했으며, 재정 정보도 넘겨주
지 않는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주 장했다. 또 이 교회의 차압 이전 은행거래 내역 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교회 운영비가 월 평균 9만여 달러에 달 했다며 이같은 지출을 감당하기 위해서 는 상당한 헌금 수입이 있었을 것으로 추 정했다. 문서에 따르면 채권 은행 측은 이 교회의 차량 등 자산에 대한 차압도 시도 하고 있다. 하지만 소송비 채권은행 측 차압관리인 이 이 교회의 의도적인 차압 회피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교회 측은 차압관리인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나성열린문교회 박헌성 담임목사는
큐리티의 상당수가 불법적으로 거래되거 나 위조되는 등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 을 할 수 없는 이들이 사회보장번호를 가 지고 있다는 이유로 다양한 정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의원은 연간 서류 미비자들에게 제공되는 각종 정보혜택이 최소 9,000달 러에서 1만달러로 매년 2,000억달러의 혈 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담임목사로써 헌금 차압이 시작될 당시 교인들에게 이를 미리 알린 적은 있지만 교인들에게 헌금을 내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며 “헌금을 목회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것이며 교회에서 부적절하게 취한 조치는 전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 다. 헌금이 차압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 문에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헌금을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편 나성열린문교회는 건물 신축자금 융자은행인 ECCU를 상대로 제기한 1심 소송에서 2018년 9월 패소해 법원으로부 터 소송 관련 비용 총 293만7,000여 달러 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은행 측은 이에 대한 집행영장도 발부받았다. 차압 관리인 측의 헌금 차압집행도 지난 2018 년 법원이 발부한 집행영장에 따른 것이 다.
Short story
| 36 | KOREA WORLD
JAN 17, 2020
|연재소설|
손바닥 소설(掌篇)‘코메리칸 엘레지’를 연재하며… 2020 신년 들어 코리아 월드는 독자 들을 위해 소설가 손용상 씨의 손바닥소 설ㅡ장편(掌篇) ‘코메리칸 엘레지’를 격 주 연재로 선보인다. ‘코메리칸 엘레지’는 우리가 사는 미주
지역에 퍼져있는 많은 코리안 아메리칸(코 메리칸) 이민 동포들의 이야기다. 말하자면 이민 사회의 여러 가지 삶의 애 환(哀歡)을 에피소드 위주의 짧은 소설로 형상화시킨, 이른바 ‘스마트 소설’의 테마
이다. 손용상 작가는 코리아 월드 편집자와의 통화에서 “가능하면 무겁지 않고 재미있는 소재를 발굴하여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어 서 잠시나마 웃음을 주고, 더하여 뭔가 마음
에 메시지가 전달되는 글을 선보이겠다” 고 의욕을 보였다. 손 작가는 현재 달라스에 거주하며 프 리랜스 전업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편집자 주>
‘코메리칸 엘레지’ 제2화
며느리 염장 지르기 “엄마? 밥먹었어?“ / “오냐, 아직이다. 근디...포켓돈지 어딘지 거긴 잘 갔냐?” “하 참, 엄마는? 포켓이 아이고 푸켓이야. 근데...우리 재돌이 잘 있어?” “재돌이? 으응 잘 있다. 근디...애가 낯가리는지 내가 뭘 줘도 도통 먹을 생각을 안하네.” “으응? 아니 뭘 멕였는데? “그냥 나먹던 밥이랑 국말아 줬는디...잘 안먹어야. 시 골 우리 워리 새끼는 아무거나 주는대로 잘 받아 쳐먹 는디...지넘도 같은 개새낌서 뭔 그리 먹성이 까다롭나 몰겄다.” “아이 엄마, 우리 여행갈 때 집 사람이 재돌이 음식 안 챙겨 주던가요? 그애 병나면 안되는데...돈이 얼마 짜린 데...에이 참, 이봐 일루좀 와봐!” 아들놈은 전화 저쪽에서 공연히 성질을 내며 아마 옆 에 있는 며늘아이를 부르는 모양이었다. 맹산댁은 속으 로 ‘염병 하네’ 궁시렁거리며 옆에 앉아있는 눈만 띠굴 거리는 치와와 잡종인 ‘재돌이’를 발끝으로 쿡 찔러 밀 어버렸다. 녀석이 마치 귀족이나 되는 것처럼 소파에 떠억 퍼질고 엎드려 폼을 잡고 있다 가 쫑긋 귀를 세우고 눈을 디룩거 렸다. 마치 지 ’애비‘의 전화 목소리 를 알아듣는 것 같았다. 맹산댁은 그 모습이 괜히 밉살스러워, 속으로 야, 이 놈아 니깐게 폼잡아봐야 개폼이지 뭐 다르겄 냐? 다시 한 번 발끝으로 옆구리를 좀 쎄게 찔 러버렸다. 며늘아아가 전화를 바꿨다. “어머니, 잘 계세요?” / “오냐.” “근데...재돌이가 밥을 안먹는다구요? / “그 렇구나.” 맹산댁은 우정 시큰둥하게 말을 받았다. 속으로 이 년 놈들이 이 한여름에 해외여행 간다면서 즈 애비 애미에게는 돈 몇 푼 찔 러주고 집으로 불러 개새끼나 챙겨주라고 한 심사가 영 배알이 뒤틀려 솔직히 말이 곱게 나갈 생각이 없었다. 더구나 영감은 그 말을 듣고 벌컥 성질을 내며 자기는 갈 생 각이 없다면서 ‘내가 왜 갸들 집구석 개새끼까지 챙겨 줘야해여? 난 안갈텡겨. 자네나 잘 다녀와소’ 하며 발을 빼는 바람에 더 속이 상했다. “아이 참, 어머니도 그렇다고 걔를 그냥 놔두면 어떻 게 해요?” “그럼, 우찌케하문 되냐?” / “아이 참 어머니, 제가 말 씀 드렸잖아요. 메모도 해드렸고...” 며늘아이는 짜증을 내며 다시 한 번 시어미에게 나불 나불 개 돌보기 교육을 새로 시켰다. “저으기, 재돌이는요, 우선 매일 목욕을 시켜줘야 해 요. 그리고 아침에는요. 냉장고에 있는 오리고기 저며 놓은거 살짝 덮여서 먹여야 되요. 우유랑 같이요. 걘 버 릇이 되어서 그거 안주면 안 먹어요. 그리고 저녁엔 닭 가슴살 다져놓은거 있어요. 그거 먹이시면 되요. 그러 고 오후에는 바깥에 데려나가 꼭 운동을 시켜야 해요. 그래야 비만이 안되고 면역이 생기거덩요.”
염병하네...맹산댁은 다시 한 번 입가로 욕지기를 뱉 어내며 속에서 다시금 천불이 일었다. 그녀는 며느리가 말한 개새끼 먹이는 음식 처방도 들었고 메모도 봤지 만, 그녀는 아예 처음부터 개새끼에게 그런 걸 먹여줄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우정 먹다 남은 밥찌꺼기 를 모아 주었으니 그놈이 밥을 안 먹는 건 당연했다. “오오, 냉장고에 있는게 그게...오리 고기였냐?” / “네 에. 보셨어요?” “봤다. 근디 그거... 내가 묵어뿌렀다.” / “네에?” / “왜 내가 묵우면 안되냐? “아니, 그런게 아니고...재돌이가 늘 먹던걸 안먹이니 굶잖아요 그러면 면역도 없어지고 병날까봐서 그래요” 송수화기 저편에서 부글부글하는 며느리의 모습이 보이는 거 같아 맹산댁은 피식 웃었다. 왠지 그녀는 아 니꼬운 며느리에게 염장이라도 질러줘야 속이 편할 것 같았다. “아가?” / “네에?” / “내가 너네 개아들 보다 못하냐?” / “아이, 어머니...무슨 말씀을 그렇게...그냥 우리가 애가 없다보 니...” / “그랴? 근데...너들 왜 애기는 안 갖냐?” / “......?” 아들 내외는 결혼 한지 5년이 지나 도록 손주도 낳지 않은 채 천불이나 넘 는 거금을 주고 개새끼 한 마리를 구해서 마치 제 새끼 돌보듯이 온갖 정성을 들이붓 고 있었다. 그 꼬락서니가 미워 맹산댁은 갑 자기 더 열이 치받쳐 따지듯이 물었다. 듣기 론 둘 다 신체적 하자가 없다고 하는데, 틀 림없이 일한다는 핑계로 귀찮아서 임신을 피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며늘아이는 시어 머니의 느닷없는 얘기에 우거지상이 되었 을 것이고 그녀의 아들에게 온갖 인상을 다 써 보일 것이었다. 맹산댁은 당초 아들이 전화했을 때 혼 자 생각에는 모처럼 아들집에 영감이랑 오붓하게 와서 소주에 대패 삼겹살도 구 워먹고, 저녁엔 아들네 멋진 침대에서 영감에 게 안겨 남의 눈치 안보고 꺼져가는 불이라도 함 살려 볼까, 주책없이 김치국부터 마시며 “오냐 오냐, 내 가서 집 잘 봐줄겨. 잘 갔다 오이라” 했다. 하지만 영감은 그 녀와의 동행 요청을 단칼에 거부했다. “뭐여? 그럼 나혼자 가라구?” / “그랴. 자네 혼자 가서 오랜만에 푹 쉬라고” 영감은 맹산댁의 의뭉스러운 그런 야무진(?) 속맘을 미리 눈치라도 챘는지 아주 단호하게 초를 쳤다. 그 바 람에 그녀는 영 심기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아들 내외 랑의 약속은 차마 파토를 낼 수가 없어 울며 겨자 먹기 로 혼자서 그레이 하운드를 탔지만, 속에서는 심통이 있는 대로 올라 있었다. 거기다 개새끼 먹거리란 게 오 리고기에 닭 가슴살이라니...영양 음식 먹여 개새끼한테 양기 부추길 일이 있나? 맹산댁은 그것도 속이 뒤집혔 다. 말이야 바른말이지, 맹산댁은 나이도 아직 60의 초
반밖엔 안 되었고, 스스로 보기에도 아직 피부도 팽팽 해 가끔 영감이 손이라도 봐주길 은근히 바라고 있었지 만, 영감은 언제부터인지 전혀 그런 내색을 꿈에도 안 비치니 답답할 노릇이었다. 아직 칠십도 안 된 영감일진데, 일찌거니 은퇴했으면 이제부터는 마누라 손 붙잡고 함께 놀아주며 챙겨줄 줄 알았다. 헌데, 챙기기는커녕 은퇴하자마자 얼씨구나 또 래 영감들과 맨날 낚시에다 골프나 어울려 다니고 더하 여 주말이면 고스톱 판까지 벌려 술타령이나 하고 사니 까, 우선 무시당하는 거 같아 기분이 나쁘고 또 억울해 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깐에는 머리에 먹물도 남만큼 들었고 젊었을 땐 주변에 폼 좀 잡고 제법 사모님 소리 도 듣고 살았는데, 어쩌다 보니 요즘은 동네 교회 아낙 들하고 어울려 그냥 볼일 없이 낡아가는 것 같아 그녀 는 매사가 마뜩치 않았다. 마냥 속으로 심통만 쌓여가 고 있었는데...그 와중에 생전 연락도 잘 안하던 아들이 제법 곰살 맞게 전화를 해서 한 열흘 집 좀 봐달라고 했 다. 그녀는 속으로 옳다구니 오랜만에 영감과 함께 ‘구 혼여행’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아주 흔쾌하게 마음을 먹었지만, 막상 혼자 오니 우선 심심한데다 왼 종일 개 새끼 수발하며 밥이나 챙겨주고 앉았으려니 그녀는 속 의 천불에 기름이 확 부어진 느낌이었다. 그녀는 영감 의 이죽거림이 새삼 생각나 며느리 전화를 끊어버리고 옆에서 알짱거리는 재돌이를 냅다 발길로 질러버렸다. 영감이 이렇게 말했었다. “그 녀석, 요즘엔 돈 받고 멍멍이 봐주는 도꾸 호텔도 있다던디...거다 맡기지 왜 우리께 떠넘긴 다냐? 돈 아깝 다 이거지? 써글넘! 난 싫소. 나라도 개판인디, 집구석 도 닮아가남?” *
손용상 ▶ 소설가 / 경남 밀양 출생. / 경동고,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1998년 도미. ▶ 조선일보신춘문예 당선(1973), 한국문화예 술신인상, 에세이문학신인상, 한국평론가협회 동포문학상, 미주문학상, 고원문학상, 재외동포 문학상(시부문),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등 수상. ▶‘그대속의 타인’‘따라지의 꿈’ ‘코메 리칸의 뒤안길’ ‘토무(土舞) 등 장·단편 소 설집과 에세이 칼럼집(우리가 사는 이유) 및 운문집(天痴,시간을 잃은) 등 20여권 출간. ▶ 현 미국 텍사스 달라스 거주 글로벌 한미 종합문예지‘한솔문학’대표 ▶ 이메일: ysson0609@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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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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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게 하소서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열 처녀의 비유 와 달란트 비유와 양과 염소의 비유가 나 와 있는데, 모두의 공통점은 그들 중에서 어떤 사람들는 천국 백성이 되고, 다른 사람들은 지옥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하 는 것이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는 슬기있는 자들 다섯 명은 모두 기름과 등을 준비하므로 신랑과 함께 혼인잔치에 참가한다는 것 이요, 미련한 자들 다섯 명은 등만 준비 하였다가 신랑이 온다고 하자 기름을 사 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신랑과 함꼐 혼인잔치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달란트 비유에서는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바로 가서 그 것으로 장사하여 배를 남기게 되므로 주 인으로부터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 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칭찬을 받았 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것을 땅 속에 묻어 두었다가 주인이 돌아오자 그 한 달란트 그대로 가지고 오게 되므로 주 인으로부터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 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히라는 자들에게 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그에게서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 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 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 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 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 리라”는 무서운 책망을 들은 것을 알 수 가 있다.
또한 양과 염소의 비유에도 보면 오 른편에 있는 양들을 향하여서는 임금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 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창찬하시면서 그들을 향하여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고 최종 선언하신 것 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왼편에 있던 염 소들을 향하여서는 임금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 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고 책망하시면서 “악인 들은 영벌에 들어가리라”고 최종 선언하 신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오늘은 필자가 특별히 달란트 비유를 통하여 2020년 새 해를 살아가면서 우 리 모두가 주님 앞에 섰을 때에 “착하고 충성된 종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으로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게 하 소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가려고 한 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려면 첫째로 우 리가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삶 전 체가 모두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 기 위하여 사셨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버지 하나님의 뜻 을 이루시기 위하여 택한 백성들을 구속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자신의 모든 다 피 를 흘리시기까지 복종하셨던 것이다. 달 란트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들은 그들의 공통점이 주 인의 뜻대로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 여 배를 남긴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주인의 뜻과는 상관이 없이 자기 생각과 고집대로 주인으로부터 받은 한 달란트 를 땅 속에 묻어 두었던 종의 말로는 바
로 “바깥 어두운 데”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바라기는 새 해를 우리가 살아가면 서 내 고집이나 내 생각이나 내 주장대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새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참 믿음이란 내 고집이나 내 주장이나 내 아집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아가는 삶 이 바로 “참 믿음”의 모습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뜻인 우리 주 예수 그리 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신앙을 붙잡고 믿 음으로 전진해 나가도록 하자. 둘째로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려면 교 회의 사명에 충성해야만 할 것이다. 교회 의 사명은 한 마디로 정리하면 바로 “복 음 전도의 사명”인 것이다. 사도행전 1:8 절에서 우리 주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 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교회의 사명인 복음 전도의 사명에 충 성하는 성도들이 바로 주님 앞에 섰을 때 에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는 칭찬을 듣게 될 것이다. 2020년 새 해 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 한 영혼이라도 주 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몸부림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셋째로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려면 우 리 자신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미국의 39대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 는 비록 정치가로서는 훌륭한 업적을 남 지지 못하였을지라도, 그가 대통령에서 퇴임한 이후에 더 훌륭하게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는 고향인 조지아로 돌아와 서 예전과 같이 자신의 모 교회에서 매 주일 주일학교 교사로 가르치면서, 한 달
에 한 번씩 로잘린 여사와 함께 교회 청 소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에 카 터가 낙상함으로 인하여 왼쪽 눈 위쪽이 찢어져서 14바늘이나 꿰메게 된 매우 힘 든 상태에서도, 또한 그의 나이가 95살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로잘린 여사와 함 께 30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사랑의 집 짓기 자원봉사”를 해 오고 있는 그 모습 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임을 알 수가 있다. 이와 같은 삶이 바로 하나님을 기 쁘시게 하는 삶이 아니겠는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들이 여러 가지의 모습 들이 있겠지마는 특별히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생활을 우리 하나님이 가장 기 뻐하시리라 확신한다. 2020년 새 해에는 우리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아가는 삶을 살이 가면서, 우 리 주위에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적극적 으로 접근해서 그들에게 주의 복음을 증 거하므로 한 영혼이라도 주님 앞으로 인 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착하고 충성된 종들이 모두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교육 칼럼ㅣ
실패를 경험하는 내 아이 친모가 키울 수 없어 입양시키려 했지만 입양을 약속했던 변호사 부 부가 갑자기 아들보다는 딸을 입양 하고 싶다고 하여 많이 교육받지 못 한 노동자 부부에게 입양되었습니 다. 이 아이를 입양한 부부는 친모에 게 이 아이를 대학에 보내겠다고 약 속한 후에야 입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평생 저축한 돈을 대학 등록금으로 다 사용한 후에도 아이는 대학을 마칠 수는 없었습니 다. 동시에 이 아이는 대학에 굳이 다 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는 대학을 떠나기 전에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떠나기 로 마음먹습니다. 그 때 이 아이는 컬 리그라피(Callligraphy: 다양한 서체 의 개발과 훈련에 집중하는 예술의 한 분야) 수업을 듣고는 대학을 떠나 기로 결심합니다 (그 때 들은 이 마
지막 수업이 훗날 이 아이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대학을 떠난 이 아이는 회사를 시작하 였는데 꽤나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가 고용했던 전문 경영인이 자기의 의견을 반대하고 이사진을 포섭 하여 자기를 밀어내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지요. 결국 이 사람은 자기가 시작한 회사에서 자기가 고용한 사람에게 좇겨 납니다. 회사를 나간 이 사람은 다른 회사 를 시작했고, 새롭게 시작한 이 회사가 다 시 성공적인 궤도에 오르자 원래 회사에 서 이 회사를 매입합니다. 그러면서 자연 스레 이 사람은 자신의 첫 회사 CEO로 복 귀하게 되었습니다. 굳이 이름대지 않아도 다 아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보다 더 성공하기 힘들겠다 싶은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 러나 그 사람의 인생은 큰 실패들의 연속 이었습니다. 하지만 실패가 그를 붙들지
못했고 그는 그저 자신의 열정을 향해 계 속해서 전진해 나갔습니다. 자녀가 실패하는 것이 너무나 두려운 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 요. 하지만 작은 실패의 경험이 아이로 하 여금 정상적인 삶의 궤도에서 완전히 벗 어나 회복하기 힘들게 한다면 큰 문제입 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아이가 될까요? 부모의 반응입니다. 아이가 실패했을 때 부모의 반응입니다. 쪽지 시험에서 빵 점을 받아와도 지나치게 반응할 필요 없 습니다. 다른 아이들 다 잘 하는 거 잘 못 해서 힘들어해도 편안하게 받아들입니 다. 더불어 부모의 실패에 대해 진솔하게 말해줍니다. 실제로 저는 제가 잘못된 결 정을 했던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물론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쳤지요. 그래서 그 경험들에 대해 아이에게 말해 준 적이 있 습니다.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거 생각하지 않고 그저 담담 하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김철규 목사는 대한민국 육군(정훈공보장교)과 대한 항공에서 근무한 후, 국제변호사의 꿈 을 가지고 도미했다가 엄청난 재난 을 겪으며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 다.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네 개 의 학교에서 영문학, 교육학(Ed. M., Montessori School Leadership), 신 학과 설교학의 분야의 다섯 개의 학위 를 마쳤으며, 하바드 재학 중에는 17 세기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두 개의 유치원과 케이티 한글 학교 등 크고 작은 기관들을 설립한 이 시대 흔치 않은 Entrepreneur이지만, 한 작은 꼬마 아이가 던지는 말과 그 아 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도 세심하게 터치 하는 사려 깊은 교육자입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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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진보 판사들도 '靑 법치부정' 비판 인권법 판사가 만든 게시판에 '靑 압수수색 거부' 반발글 쏟아져 "靑 영장무시 행태에 참 암담한 요즘, 사법부의 입장표명 필요"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도 검경수사권조정 부당하다며 사의 문재인 정부의 정권 수사 지휘 검사에 대한 '대학살 인사' 및 검찰 수사 조직 축 소, 청와대의 압수 수색 영장 집행 거부 에 검찰뿐 아니라 사법부 내부에서도 "위 법적이고 법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반 발하는 기류가 번지고 있다. 문재인 정권 의 동반자 역할을 해온 참여연대의 핵심 간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 내용이 "부당하 다"고 비판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현 정권의 '검찰 개혁'이 사법부와 검찰, 진 보 진영 내에서도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 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판사 전용 인터넷 익명 게시판 '이판사판'에 청와대가 지난 10일 검찰의 압수 수색 영장 집행을 거부 한 것에 대해 "청와대의 위법·위헌" "막 나가는 청와대"라는 비판 글이 쇄도하고 있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 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실 압수 수색을 시도했지만 청와 대가 거부했다. '이판사판'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국
제인권법연구회의 핵심 판사가 2014년 만든 인터넷 게시판으로 회원은 약 600 명이다. 2017년 초 '반(反)양승태 사이트' 라고 불렸다.최근 한 판사는 이 게시판에 올린 '영장 불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청 와대의 압수 수색 거부와 관련해 "청와
대가 이처럼 영장을 무시하는 행태에 대 해 사법부의 적절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 지 않을까 한다. 참 암담한 요즘"이라고 했다. 이 글엔 현직 판사들의 댓글이 30 건 넘게 달렸다. 한 판사는 "검사의 청구 에 따라 법관이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을
대상자(청와대)가 부적법하다고 임의 판 단해 거부할 수 있다면 어떻게 형사 사 법 절차가 운용될 수 있느냐"며 "이 건을 비롯해 요새 청와대, 행정부의 막 나가는 행동에 제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참여연대 양홍석 공익법센터 소장은 정부·여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검경 수 사권 조정'을 비판하며 소장직을 그만두 겠다고 이날 밝혔다. 변호사인 양 소장은 2008년부터 12년간 참여연대에서 활동 해 왔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이번 검경 수사권 조정이 과연 옳은 방향인지 의문"이라 며 "경찰 수사의 자율성, 책임성을 지금 보다 더 보장하는 방향 자체는 옳다고 해 도, 수사 절차에서 검찰의 관여 시점, 범 위, 방법을 제한한 것은 최소한 국민의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부당하다"고 했다. 경찰 수사에 대한 검찰의 감독·견제 기 능을 크게 제한한 수사권 조정이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역행하는 측면이 있다는 얘기다.
이해찬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 약하다" 또 비하 “그릇된 생각 가진 사람이 장애인” 한국 당 대변인 비판 논평도 구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선 천적인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 고 나와 의지가 약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 공 식 유튜브 채널 ‘씀’에 출연해 사고로 척수 장애인이 됐지만 역경을 이겨낸 ‘1호 영입 인재’ 최혜영 강동대 교수에 대해 말하면 서다.
이 대표는 방송에서 “사고가 나서 (후천 적으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자기가 정상적으로 살던 거에 대한 꿈이 있다. 그 래서 그들이 더 의지가 강하다는 얘기를 심리학자한테 들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18년 12월에도 당 전국 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권에서 말 하는 걸 보면 저게 정상인처럼 비쳐도 정 신장애인들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유튜브 채널에
서 해당 영상을 내렸다. 이 대표는 휴대전 화 메시지로 입장문을 내고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했다. 이런 인용 자체가 많은 장 애인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었다”며 “장애인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차후 인용이라 할지라도 이런 일 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책임지라. 삐 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
이야말로 장애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발언 자체가 또 다른 장애인 비하 발언 이라는 말도 나왔다.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은 “당장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련 의혹 검찰 수사팀 해체 반대’ 청원 20만명 넘어 청와대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국민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 지 말라'라는 제목으로 지난 6일에 올라온 해 당 청원에는 15일 오후 2시 현재 22만4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 청원은 '한 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 공식 답변요건을 채웠 다. 청원인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3 대 의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 혹을 비롯해 청와대 하명수사 및 감찰무마 의혹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살아있는 권
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를 하자 대다수 국민 들은 환호했고, 대통령과 청와대 실세들은 불 편해한다”며 “대통령은 윤 총장을 임명할 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했는데, 그것은 말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어 “만약 3대 부조리 수사팀이 해체된다면 국 민들의 분노가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 붙였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답변 규정에 따라 청원 이 마감되는 시점인 다음 달 5일로부터 한 달 내에 이번 청원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 한 편, ‘계엄령 문건 수사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 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청원 역시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답변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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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대통령 입’ 고민정 “이제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15 일 청와대를 떠났다. 4ㆍ15 총선 공직 사퇴 시한을 하루 앞두고 총선 출마자에 대한 청 와대 인사가 마무리됐다. 고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때부터) 3년 동안 대통령의 입 으로 활동했는데, 이제 제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 (일하겠다). 국민의 입이 되려 고 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정정 당당하게 때로는 맞서고, 때로는 서로 보듬 으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말로 ‘정치인 고민정’의 포부를 밝히며, “청와대 대변인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멋지게 살 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회 의를 마치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출마 지역은 미정 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
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변인 의 경우, 언론계, 정치권, 학계, 법조계, 내부 등 다섯 그룹으로 나눠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후임자가 확정되기 전까지 대변인 역할은 한정우 부대변인이 대행한 다. 유송화 관장도 청와대를 떠나며 “2017년 문재인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 을 첫 임무로 출범했다. 그 과정에서 제2부 속비서관과 춘추관장으로 일한 경험은 제 게 큰 자부심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그 자부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걸어볼까 한다. 두렵기도 하지만 꿈을 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갈 수 없다. 사람을 귀 중하게 여기는 정치, 이웃에 힘을 주는 정 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 관장은 구의 원 활동 경력이 있는 노원지역 출마가 유력 하다.
국민이 직접 법안 제안 ‘국민동의청원’ 1호 공개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 달리게 해주세요” 국민이 직접 법안을 제 안하는 ‘국민동의청원’의 첫 청원이 공개됐다. 오토 바이도 자동차 전용 도로 에서 차량과 함께 통행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 다. 국회 사무처는 14일 국 민동의청원 공식 사이트 에 ‘오토바이에 대한 자 동차 전용도로 통행금지 해제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공개했 다. 국민동의청원은 일정 사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국민의 동의를 받아 국회에 청원을 제출하는 국민 참여 입법시스템이다. 이번 청원은 국회가 사이트를 개설한지 4일 만에 요건 심사를 거쳐 공개된 첫 게시물이다. 즉시 게시가 가능한 청와대 국민청원과 달리 국민동의 청원은 청원 공개 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100명에게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청원자는 “안전거리와 제한속도만 지키 면 별다른 위험요소가 없는 고속도로와 달 리, 일반도로는 오히려 횡단보도, 교차로, 무단횡단, 급경사, 급회전 구간 등 위험요소
가 오히려 더 많다”며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가지 못하면 오토바이는 더 위험에 노 출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험이란 감성 적 판단으로 결정하면 안 된다. ‘소형면허 300cc 이상 오토바이 사고율’ 통계에 의해 고속도로 통행허용 유무를 다루어야 한다” 며 오토바이도 자동차 전용 도로를 통행할 수 있게 해달라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15 일 기준 1,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은 30일 이내 10만건의 동의 수를 기 록하면 국민민원지원센터를 거쳐 소관위원 회에 회부된다. 이후 청원심사소위원회 심 사를 통해 부의 여부를 결정한다.
이국종 교수 “어디 숨어 지내다가 배나 탔으면 좋겠다”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으로부터 욕설 과 막말을 듣는 등 아주대병원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난 이국 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 역외상센터장이 15일 언론 과의 인터뷰에서 심경을 밝 혔다. 이 센터장은 지난달 14일 미국 샌디에이고항에서 우 리 해군 순항훈련전단과 합 류했고, 이날까지 캐나다 밴 쿠버와 미국 하와이를 거쳐 태평양을 횡단하는 전단의 훈련에 참가했다. 해군 명예 중령 자격으로 한 달여간 진
행된 훈련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다에 있을 때가 좋았고 10m짜리 파도를 맞는 게 낫다”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어디 숨어 지내다가 (이번처럼) 배나 탔으면 좋 겠다”고 답했다. 이 센터장은 특히 권역외상센터 운영에 대한 아주대병원의 해명에 강한 반감을 드 러냈다. 그는 아주대병원이 권역외상센터 의 병실이 부족한데도 의도적으로 외면했 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내부 공사로 인해 전체적으로 병실이 부족했던
시기에 잠시 그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센터장은 “무슨 그 따위 거짓말을 하 나”며 “병실은 언제나 주지 않았다”고 반 박했다. 그러면서 “죽을 힘을 다해서 정말 어떻게든 밀어붙여 보려고 했는데 이제 안 되겠다”고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앞서 이 센터장이 해군 순항훈련에 참가 중이던 지난 13일 유희석 의료원장이 과거 이 센터장에게 “때려치워 이 XX야” 등 욕 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 보 도됐고, 이어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놓고 이 센터장과 아주대병원이 갈등을 겪어 온 사실이 알려졌다.
'불타고 찢겨' 폐기된 돈 4.4조…쌓으면 롯데월드타워 117배
지난해 폐기된 손상화폐 규모가 4조 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 화폐를 낱장씩 위로 쌓으면 우리나라 초 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높이의 117배 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중 손 상화폐 페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지 난해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모두 6
억4000만장으로 액수는 4조 354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폐기 규모인 6억3000 만장(4조2613억원)보다 1000 만장(2.2%) 증가한 것이다. 이 는 5만원권이 발행되기 시작 한 2009년 이후 역대 최대 수 준이다. 손상화폐는 한은 창구를 통 해 최종적으로 환수된 화폐 중 폐기된 은행권과 주화의 합계다. 폐기 물 량은 5t 트럭 기준 114대 분량으로 한장씩 위로 쌓으면 65.2㎞ 높이로 롯데월드타워 높이의 117배, 백두산의 24배, 에베레스트 산의 7배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망가져 폐기된 화폐 대부분은 은행권이 었다. 1만원권이 3억3000만장에 달해 폐기 은행권의 절반이 넘는 53.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1000원권(2억3000만장), 5000원 권(4000만장), 5만원권(1000만장) 순으로 집계됐다. 주화는 2590만장, 24억원어치가 폐기됐다. 10원짜리 동전이 1110만장으로 가장 많았고, 100원 990만장, 50원 260만 장, 500원 230만장 등이었다. 지난 5년간 폐기된 손상화폐 규모를 보 면 2015년 6억2000만장(3조3955억원)에서 2016년 5억5000만장(3조1142억원)으로 잠 시 줄었다가 2017년 6억장(3조7693억원), 2018년 6억3000만장(4조2613억원) 등으로 지속 늘어나고 있다. 화폐 손상의 주된 이유는 제대로 보관하 지 못한 탓이 컸다. 지난해 한은 창구에서 새 화폐로 교환된 손상 은행권 13만4000장 (26억2000만원) 중 장판 밑에 놔둬 눌리거 나 습기로 부패한 경우가 6만600장(10억 7000만원)에 달했다. 화재로 불에 탄 지폐
도 5만1700장(11억5000만원), 세탁기나 세단기에 잘못 넣는 등 취급 부주의로 망가진 지폐도 2만1800장(3억9000만원) 이나 됐다. 교환된 동전 규모는 3170만장(47억 8000만원)이었다. 100원화는 1460만장 으로 전체 교환 동전 규모의 46.2%로 조 사됐다. 10원화 630만장, 500원화 600만 장, 50원화 470만장 순이었다. 화폐는 망가지더라도 남은 면적에 따 라 새 화폐로 교환받을 수 있다. 훼손되 지 않은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 이 상이면 액면액 전액을 새 화폐로 바꾸는 게 가능하다. 5분의 2 이상~4분의 3 미 만이면 반액만큼 교환받을 수 있다. 그 러나 5분의 2 미만이면 교환이 불가능하 다. 손상화폐 교환과 관련된 자세한 내 용은 한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orea
JAN 17, 2020
코 리 아 월 드 | 51 |
|고국뉴스|
서울 9억 이하 올랐다는데…국토부 "풍선효과 없다"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지 역의 9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풍선 효과가 실제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진 단했다.
카페로 변신한 농가... 메뉴개발·소득향상 '일거양득' 오래된 농가가 카페로 변신하고 있 다. 용인시는 15일 로컬푸드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소득을 올리 는 ‘농가형 곁두리 시범사업’을 펼쳐 두 곳의 농가가 카페로 문을 열었다고 밝 혔다. 시는 이를 위해 모두 1억6000만 원 의 시·도비를 지원했다. 각 농가의 특 성을 살린 스토리와 디저트 메뉴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하고 공간 리모델링 등을 지원한 것이다. 해당 카페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처 인구 양지면 대대리 ‘STABLE95-1’와 12월에 문을 연 백암면 가좌리 ‘석실방 앗간’이다. ‘STABLE95-1’는 조랑말 체험농장 을 운영하던 농가의 특성에 맞춰 마굿
간을 컨셉으로 카페를 만들었다. 실내· 외에 말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했고 당근주스 등 말 먹이가 연상되 는 디저트 메뉴를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또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조랑말을 체험하며 사진도 찍 고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맛볼 수 있도 록 했다. 비수기인 겨울철에는 주말에만 영업을 한다. 백암면의 ‘석실방앗간’은 벼농사를 짓 는 농가의 특성을 살려 직접 농사지은 쌀로 만든 떡, 수제 과일청 음료 등을 판 매한다. 계절에 따라 인근 농가에서 생 산한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텃밭에서 가 꾼 농산물로 만든 묵밥, 단호박스프 등 의 건강식도 선보인다. 60년이 넘은 방앗간 건물에 조성한 이 카페는 외관을 최대한 보존하 고 내부는 현대적으로 리모델 링 해 트렌디한 공간으로 재 탄생시켰다. 김석산 자원육성과장은 “올 해 다른 농가에도 로컬푸드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 개발과 농가의 특성을 고려한 복합문 화공간을 만들도록 지원할 방 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12·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 출을 전면 금지하고,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20%로 낮춘 바 있다. 15일 KB부동산 리브온이 지난주(6일 기 준) 서울 아파트 가격을 전수조사한 결과 9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이 그 전 주(지난 달 30일 기준) 대비 0.28% 오른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달 30일 서울 지역 9억원 이하 아파 트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0.26% 올라 상 승폭이 확대됐다. 더욱이 지난 주 서울 지역 9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성북구(0.77%), 동대문구(0.69%), 영등포 구(0.51%) 등으로 최근 집값 상승을 주도 했던 지역이 아니었다. 오히려 정부의 정 책으로 집값 상승률이 낮았던 지역이 크게 오른 셈이다. 다만 강남4구의 경우 지난 주 9억원 이 하 아파트값 상승률은 0.18%로 그 전 주 0.28% 보다는 상승률이 둔화됐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9억원 이하 아 파트 시장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았 다고 진단했다.
국토부는 이날 12·16 대책 시행 효과를 분석한 설명자료를 내고 "12·16 대책 이전 단기간 급등 양상을 보였던 서울 집값은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며 "서울과 최근 집값 상승을 선도했던 강남4구가 모두 10 월 이전 수준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또 "그간 집값 상승을 견인해왔던 15억 원 초과 초고가 주택은 12월 5주부터 하락 전환됐으며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의 경 우 서울 전체뿐만 아니라 강남의 경우도 대책 이전보다 상승폭이 둔화돼 일각에서 제기되는 풍선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 아 파트 입주물량은 약 2만2000호로 예년에 비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 이후의 시장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과열 양상이 재연 된다면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 호, 맞춤형 대책의 3대 원칙 하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 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설 평균 예상 지출비용은 ‘72만원’ 차례비보다 외식비가 앞서 양가 방문계획 포함이 다. 2위에는 ▲‘개인정 비 및 휴식’이 꼽혔다. 22.1% 득표로 1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특별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연휴기 간 쉬면서 개인정비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 올 설 연휴 평균 지출비용이 72만원 이며, 차례비보다 외식비가 앞섰다는 조 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 표 서미영)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2020 구정나기’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 과다.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성인남녀 1523명이 참여했다. 먼저 설날 계획에 대해 살펴봤다(중복 선택). 가장 많이 꼽힌 계획은 ▲‘친지방 문’으로 총 25.0% 득표했다. 기혼의 경우
은 것. 3위에는 ▲‘성묘, 차례’(13.6%)가 올랐 다. 앞서 친지방문 계획과 비교하면 절반 에 그쳤다. 다음으로는 ▲‘구직준비’(12.0%) ▲‘국내여행 및 나들이’(8.0%) ▲‘쇼 핑’(5.3%) ▲‘출근ㆍ근무’(4.7%) ▲‘데 이트’(4.0%) ▲‘아르바이트’(2.3%) ▲ ‘해외여행’(2.1%) 순으로 구정 계획들 이 확인됐다.
한국인 태운 선박 2척, 인도네시아에 억류 중
한국인이 승선한 선박 2척이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각각 영해 침범 혐의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돼 억류 중인 것 으로 확인됐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9 일 싱가포르와 인접한 인도네시아 빈탄 (Bintan) 해역에서 한국인 9명과 인도네시 아인 8명이 승선한 선박 릴리호가 지정된
구역 외 장소에 닻을 내린 혐의로 인도네 시아 해군에 나포됐다. 사고 발생 후 선사 측(NDSM)은 자체적 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한국 정부 의 공식 대응 자제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하지만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지난해 12월5일 인도네시아 외교부로부터 선박 나포 관련 공한을 접수한 후 12월11일 담 당 영사를 현지에 파견해 인도네시아 해군 관계자와 면담하는 등 신속하고 공정한 사 고 조사를 요청하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인도네 시아대사관은 선사 측(NDSM)과 긴밀히 협조해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며 "나포 선박의 조기 석방의 가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빈탄섬 북서부 지 역에서 한국 선박 CH벨라호(CH BELLA 호)가 영해 침범 혐의로 인도네시아 해 군에 나포돼 억류돼 있는 상태다. 선박에 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9명이 승선해 있으며 외교부는 조기 석방 등을 위해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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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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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골프 칼럼 |
효과적인 페어웨이 우드를 위한 팁 안녕하세요, 골프 컬럼의 김정연 프 로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많은 아마 추어 골퍼 분들이, 특히나 여성 골퍼 분들이 코스에서 너무나 어려워하시 는 페어웨이 우드샷에 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제가 많은 여성 골퍼 분들을 레 슨을 도와드리다 보면 90% 이상의 여성 골퍼 분들이 라운딩을 하시면 서 제일 어려웠던 클럽이 무엇이냐 고 여쭤보면 페어웨이 우드라고 이 야기들 하십니다. 심지어 페어웨이 우드를 항상 라운딩 하실때 가방에 가지고 다니시지만 자신감이 너무 없고 맞지 않아서 전혀 사용을 하 지 않으시고 모양으로만 가지고 다 니신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페어웨이 우드에 대해서 잘못 생각 하시는 몇가지 문제점들 과 그 문제들을 고칠수 있는 방법 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페어웨이 우드 치기전에 최고로 중요한것이 내 공의 라이 입니다. 많은 골퍼들은 무조건 거리가 홀까지 많이 남으면 페어웨이 우드를 꼭 치 시려고 하는데 항상 나의 공이 우드 를 치기 좋은 라이에 있는지를 체크 하셔야 합니다. 휴스턴 대부분의 골프장들은 평지 라이가 많지만 샌안토니오나 어스틴 같은 곳에 골프장들은 다운힐 라이 나 업힐 라이가 많아서 그 라이에 맞 추어서 우드를 치시거나 우드보단 좀 더 짧은 채로 안전하게 플레이 하시 는것이 좋습니다. 솔직히, 다운힐 라이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치는것은 많은 프로 선수들에 게도 까다로운 일입니다. 특히 페어 웨이에 잔디가 많이 없고 딱딱한 페 어웨이에선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
래서 실제로 많은 여성분들을 보면 스윙 템포가 백스윙시 너무 빨라지고 임팩트 에는 힘이 빠지면서 몸을 들게 되면서 공 윗부분을 치거나 뒤땅을 많이 치시게 됩 니다. 이런 부분이 개선이 되려면 이제부
터 페어웨이 우드도 디봇이 나셔야 합니 다. 많은 투어 선수들을 자세히 보면 페어 웨이에서 우드를 치면 아이언 처럼은 아 니지만 얇은 디봇을 내면서 페어웨이 우 드샷을 구사합니다. 휴스턴 많은 여성분 들이 페어웨이 우드는 쓸어 치라고 많이 이야기 하시고 그렇게 배웠다고 하시는 데 그건 한국에 있는 골프장들 처럼 페어 웨이 잔디가 카페트처럼 풍성하게 올라 와서 공이 잔디위에 꼭 티에 놓여있는것 처럼 되어있을때의 경우이고, 휴스턴 처 럼 딱딱하고 잔디가 많지 않은 경우는 좀 더 얇은 디봇을 내며 샷을 구사하셔야 합 니다. 대부분의 여성 골퍼분들은 우드로 거 리를 많이 보내시려고 그립의 끝을 많이
잡으시는데 그건 오히려 거리를 줄게 하 고 컨트롤이 아주 안좋아집니다. 대부분 의 그립 끝엔 선이 있습니다. 그 선 밑을 잡으시거나 선이 없을 경우엔 끝에서 2 인치 정도 밑으로 잡으시면 훨씬 컨트롤 이 잘된 샷을 구사 하실수 있습 니다. 그러면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시게 하기위해선 연습을 하 셔야 하는데 어떻게 연습을 효 과적으로 하실 수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티를 이용하셔서 연습 하세요. 티를 거의 땅 깊숙히 거 의 윗부분만 조금만 보이도록 깊숙히 꽃아 주시고 공을 티에 올리셔서 풀 스윙을 하셔서 공 을 치면서 티가 땅에서 튀어 나 오거나 티를 부서지게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디봇은 항상 티 의 뒤쪽이 아니라 앞쪽(타겟방 향)에서 나시게 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웨지나 아이언 으로 살짝 땅을 내리 찍어서 땅에 있는 잔디가 볼록하게 올라오게 만듭니다. 그 리고 볼록하게 올라온 땅위에다 공을 올 려 놓습니다. 보기엔 공이 땅위에 있지만 공이 티 위에 놓여있는 느낌이 나면서 공 을 잘못 칠거란 불안감이 많이 줄면서 땅 위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치시는 연습을 이렇게 하면 자신이 평소 페어웨이 우드 를 칠때 드는 불안한 생각이나 스윙의 느 낌이 많이 달라지실겁니다. 많은 아마추어 분들이 페어웨이에서 우드를 치실때 큰 문제점이 공을 뜨게 하 기 위해 오히려 임팩트 순간 몸을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임팩트 순간 몸을 드시면 절대로 좋은 컨택을 하실 수 없으니 항상 임팩트 순간에 머리를 고정하시고 이제 부턴 우드로 페어웨이에서 얇은 디봇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시면서 스윙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백스윙 을 끝까지 끝내주셔야 합니다. 자신이 항상 우드를 치실때 자신감 이 없고 샷을 하시기 전에 안 맞을것 이라고 지레짐작을 하시기 때문에 긴 장이 되고 백스윙 템포가 많이 빨라 지면서 백스윙이 끝까지 완성이 되지 못하면서 다운 스윙때 하체를 쓰지 못하면서 윗몸을 들게 되고 배치기 같은 나쁜 동작들이 나오게 됩니다. 꼭 기억하셔야 할 부분은 백스윙시 공을 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부 드럽고 크게 백스위을 만들어 주신다 고 생각하시고 자신감 있게 우드샷을 구사하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도 필 드에서 여러분을 괴롭히고 골치 아프 게 하는 문제의 샷들에 대해서 계속 설명드리겠습니다. 좋은 한 주 되십 시요.
김정연 프로 Joey D. Golf Asia Marketing Manager & Biomechanics Golf Coach Athletes USA Senior Advisor & Senior Scout TPI Certified & Aimpoint Certified Golf Coach Certified Club fitter& Maker OCN Golf Management 대표 현 휴스턴 골프협회장 레슨 문의 및 주니어 스포츠 선수들의 대학 상담 문의 832-646-8366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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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철퇴 맞은 추악한 사기극…휴스턴은 초토화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이 물불을 가 리지 않은 전방위적인 ‘사인 훔치기’로 물 의를 빚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과 책 임자들에게 철퇴를 가했다. ‘추악한 사기 극’에 일벌백계로 대응했다. MLB는 13일 휴스턴 구단에 규정상 최 고액인 500만 달러(약 58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향후 2년간 휴스턴의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도 박탈했다. 휴스턴이 2017년 정규시즌뿐 아니라 월드시리즈까 지 전자 장비를 비롯한 각종 수법을 동원 해 조직적으로 상대팀의 사인을 훔친 사 건을 2개월간 정밀 조사한 끝에 내린 징 계다. 각각 현장과 프런트를 지휘한 AJ 힌 치 감독과 제프 루노 단장에게는 1년 자 격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휴스턴 짐 크레 인 구단주는 즉각적으로 힌치 감독과 루 노 단장을 해임했다.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번 사 태의 여진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알
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역시 강 도 높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 문이다. 코라 감독은 2017년 휴스턴 벤치 코치로 일하며 이번 사기극을 주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8년 보스턴 사령탑 으로 취임한 뒤에도 홈구장인 펜웨이파크 의 비디오판독실을 사인 훔치기의 소굴로 전락시킨 혐의로 현재 MLB의 조사를 받
고 있다. 힌치 감독에 버금가는 중징계가 불가피한 상태다. 이 경우 보스턴 구단 또 한 해임에 준하는 자체 징계를 내릴 수 있 다. MLB는 그러나 2017년 휴스턴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박탈하진 않았다. 또 연루 된 선수들에 대한 징계도 유보했다. 가담 정도를 개인별로 명확하게 가릴 수 없었 다는 이유에서다. 그 덕에 현역 사령탑 한 명은 면죄부를 받았다. 지난 시즌 후 뉴욕 메츠 감독으로 취임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카를로스 벨 트란(43)이다. 빅리그 통산 20시즌 동안 2586경기에서 타율 0.279(2725안타), 435 홈런, 1587타점을 남긴 벨트란은 2017시 즌을 휴스턴에서 마친 뒤 은퇴했다. 당시 사인 훔치기의 적극 가담자였으나 운 좋 게 징계는 모면했다. 다만 따가운 여론의 질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추문 에 연루된 채 사령탑 데뷔 시즌을 맞이하 게 됐다.
박인비, 팬들이 뽑은 2010년대 LPGA 최고 골퍼 등극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골프 (LPGA) 투어 팬들이 뽑은 2010년대 최고의 여성 골퍼로 선정됐다. LPGA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비가 최근 10년 최고 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박인비는 브룩 헨더슨(캐나다)과의 팬 투표 결승전에서 53%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LPGA는 우승 기록과 세계랭킹, 올해의 선수상, 평균 타 수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16명의 최종 후보를 선별한 뒤
지난달부터 팬투표를 진행해왔다. 박인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투표에 서 미셸 위, 박성현, 리디아 고, 헨더슨을 차례로 제 쳤다. 18번의 우승과 6번의 메이저대회 정상 등으로 201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박인비는 이변 없이 팬 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박인비는 지난달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선 정 10년 간 최고 여자 골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비긴 박항서 베트남 올림픽 본선진출 ‘풍전등화’ 박항서호가 AFC(아시아축구연맹)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무승부에 그치면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예선 두 경기에서 두 차례 무승부로 승점 2점만을 챙 긴 박항서호는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1차 관문을 넘기 위해서는 북 한과의 예선 최종전을 반드시 이겨 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 표팀은 13일 오후 태국 부리람의 부 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요르단과 득점없이 비겼다. 베트남은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도 0-0으로 승부를 가리 지 못했다. 베트남은 이날 요르단에 전반부터 크게 밀렸다. UAE전에서는 공격이 답답해도 수 비는 견고했던 베트남이었으나 이날은 전 반부터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전반 24분 압데 모탈립 아부리지크의 헤딩 슈팅이 골 문을 빗나갔고, 전반 35분 알리 이야드 올 완의 헤딩 슈팅 또한 골문을 비껴갔다. 베 트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득친을 투입하
며 변화를 꾀하며 공격의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지만 좀처럼 결정적인 슈팅이 나 오지 않았다. 후반 38분 응 우옌 꽝하이의 패스가 골문 앞으로 배달됐으나 응 우옌 띠엔린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편 베트남과 같은 조인 북한은 탈락이 확정됐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4 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올림픽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북한은 아랍에미리트 에 0-2로 패하면서 2패로 D조 최하위에 그 쳤다. 초반부터 밀어붙였으나 전반 17분과 30분 연속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 10일에는 요르단에 1-2로 졌다.
현빈, 악성 루머 법적대응 시사 “자료 수집 중·제보 요망” 현빈이 허위사실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VAST엔 터테인먼트는 14일 오 후 공식 SNS 채널을 통 해 “당사는 소속 배우들 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 해 각종 허위사실과 악 성 루머 관련 자료들을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 에게 소속 배우와 관련 된 악성 루머를 발견하실 경우, 적극적 인 제보 부탁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루머에 대한 자료인 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현 빈 관련 소문에 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현빈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 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 함 께 연기 호흡 중인 손예진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에는 결 혼설부터 결별설까지 나돌았다. 또 최근 여러 루머가 온라인상에 퍼 진 상태다. 사실관계 확인 없이 퍼진 것
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현빈과 소속사는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 단해 법적 대응을 준 비 중이다. 자료를 수 집하고 있으며, 팬들에 게 제보를 요청했다. 또한, 현빈 외에도 다 른 배우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루머 양산 등에도 강경하게 대처 할 모양새다. 한편 VAST엔터테인먼트에는 현빈, 이재욱, 김윤지, 신도현, 김지인, 박이현 등이 소속되어 있다. 다음은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 먼트 SNS 전문 안녕하세요. VAST엔터테인먼트입니 다. 당사는 소속배우들의 권익을 보호하 기 위해 각종 허위사실과 악성루머 관 련 자료들을 수집 중에 있습니다. 팬 여 러분들께서도 소속 배우와 관련된 악성 루머를 발견하실 경우,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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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0
|스타뉴스|
‘블랙독’ 유민규의 ‘현실연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매주 촘촘한 서사와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유민규는 모교 출신 기간제 6년 차 지해원으로 고하늘(서현진)과 정교 사 자리를 두고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군분 투해 온 해원을 리얼하게 그려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간제 교사들과 정교사들 사이에서 어느 곳에서 온전히 속 하지 못하는 캐릭터를 유민규는 때로는 넘치는 야망으로, 때 로는 짠내나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해 내 설득력을 높이 고 있다. 유민규가 캐릭터와 ‘착붙’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유민규는 촬영 전 실제 해원과 흡사한 상황에 놓인 6년 차 기간제 교사와 만나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자문을 얻으며 캐 릭터 만들기에 집중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정교사와의 차별, 기간제 교사로서 근무하며 느낀 고충, 높은 직급의 정교사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실제 정교사 채용공고 시 내정자의 존재 유무, 기간제 채용 합격을 위한 치열한 경쟁 등 사소한 부분까지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수업 장면을 위해 실제 수업에 도 참관하는 등 매 장면 속에는 인물과 이야기 속에 완벽하 게 녹아들기 위한 유민규의 열의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에 스스로도 연기하면서 캐릭터의 상황에 공감되었던 부분이 있는지 묻자 유민규는 “조심스럽게 얘기하자면 지해 원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가장 공감이 되었 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해원과 비슷한 상황에 계신 기간제 교사분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로 인해 느낀 것은 교사도 사 람이고, 역시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분들이구나 하 는 것이었다. 시청자분들이 해원을 보면서 ‘저런 점은 나와 비슷한 것 같다’라고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이 보였으면 좋겠 다고 생각했고, 해원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 을 헤쳐 나가는지를 보시고 많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 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유민규는 단순히 교사와 학교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모든 ‘블랙독’의 얼굴들을 그려내고 있다. 긴 기다림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 없이 노력하는 해원의 모습을 유민규가 남은 이야기 동안 또 어떤 연기로 펼쳐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tvN ‘블랙 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엘튼 존, 호주 산불 구호 기금에 11억원 기부…"호주 사랑해"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이 호주 산불 피 해자를 위해 100만달러(약 11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7일 CNN은 존이 호주 시드니에서 콘서트 도중 이 처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소방관들이 하고 있는 일에 경외심 을 가져야 한다"며 "집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있고, 목숨과 집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동물들이 성경에서나 나오던 규 모로 서식지를 잃고 있다. 그래서 나는 산불 구호 기 금에 100만달러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에 말했듯이, 이곳은 참으로 아름다운 나 라고 나는 이곳을 너무 사랑해서 지금 일어나고 있 는 일에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는 함께 싸워야 한 다. 나는 호주를 정말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김건모 "좋은 일로만 뵙다가…심려 죄송"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 (52)씨가 15일 경찰에 출석해 약 12 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 치고 이날 오후 10시14분께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 김씨는 조 사를 받은 서울 강남경찰서 1층 로 비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앞서 오 전 10시23분께 경찰서에 도착한지 약 12시간 만이다. 김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 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 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경찰이) 별도로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 조사와 관련해서는 " 성실히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 항상 좋은 일로 뵙다가 이런 말을 하니 굉장히 떨린다"며 "심려를 끼 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성폭행 혐의 부인하느냐' 는 등의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났 다. 이후 김씨의 변호사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가 남아 추가 발 언을 이어 갔다. 고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과 다
른 여러 사실들이 있다"며 "아직 수 사중이라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하신 분들의 말씀과 다른 여러 자료를 제 출했다"며 "시간이 지나면 아마 진 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 붙였다. 고 변호사는 '고소한 여성을 입막 음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고 변호사는 '당시 유흥업소 출입 한 사실도 없는 건지' 등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날 출석 전 김씨는 지하주차장 에서 조사실로 올라가는 길을 경찰 에게 문의하는 등 취재진과의 접촉 을 철저히 피했다. 도착 당시 김씨 는 취재진의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 느냐', '성관계 사실 조차 없느냐', ' 무고죄로 맞고소를 하신 입장은 뭐 냐', '유흥업소 직원 폭행한 사실은 있느냐' 등 모든 질문에 아무 대답 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사를 받 고 나서는 자신의 입장을 전하기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김씨를 고소한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 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부터 김씨에 대한 성 폭행 혐의를 조사 중이다. 김씨 소속사 건음기획 송종민 대 표는 지난달 13일 강남경찰서에 A 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 훼손) 및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제출 했다.
승리 두번째 구속영장도 기각…"필요성 등 인정 안된다"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및 상습도 박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30· 본명 이승현)가 두 번째 구속 위기도 피했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 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승 리의 상습도박 및 외국환 거래법 위반 등 혐의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소명되 는 범죄 혐의의 내용, 일부 범죄 혐의에 관한 피의자 의 역할과 관여 정도 및 다 툼의 여지, 수사 진행 경과 와 증거 수집의 정도, 수사 에 임하는 태도를 종합하 면 승리에 대한 구속 사유
와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 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
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일행 등을 상대 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카지노에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1~2회 개인 돈으로 수억 원대 상습도박을 한 혐의도 있 다. 그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 장실질심사)을 받은 것은 이번 이 두 번째다. 이른바 '버닝썬 사 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은 지 난해 5월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승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승리를 성 매매 알선 등 7개 혐의 기소 의 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승리의 상습도박 혐의 사건을 검찰에 추가로 넘기면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형 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추가 조사 를 벌인 뒤 지난 8일 성매매알선 등 행 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승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에 포함된 죄 명은 7개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승 리가 자신의 명의로 된 '크레딧'(신용 담보 대출)을 통해 도박 자금을 다른 이들에게 빌려준 정황을 포착, 외국환 거래법에 따라 이러한 거래 사실을 신 고하지 않은 혐의를 구속영장 청구서 에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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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0
코 리 아 월 드 | 61 |
|스타뉴스|
할시, 2년 만에 내한공연 방탄소년단 친분 팝스타 미국 팝스타 할시가 2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15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 르면 할시는 5월9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 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한국 팬들과 재회한 다. 할시는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 (Closer)'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 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피처링 보컬로 잘 알려져 있다. 할시는 사운드클라우드, 유튜브와 텀블러 등 소셜 미디어 채널에 커버 곡과 자작곡을 게 시하면서 자신의 음악을 세상에 선보이기 시 작했다. 2015년에 발표한 첫 앨범 '밴드랜드(Badlands)' 가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하면 서 단숨에 팝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와 함께 저스틴 비버의 '더 필링' 피처링 참 여, 이매진 드래곤스와 위켄드 투어 오프닝 무대 등을 통해 인기 기반을 넓혀 갔다. 2016년 체인 스모커스와 함께 한 '클로저'가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과 함께 빌보 드 뮤직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세계 각국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인지도를 공고히 했다. 2017년에 공개한 두 번째 앨범 '호프리스 파 운틴 킹덤(Hopeless Fountain Kingdom)'은 발 표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할 시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연인 과의 관계에서 느꼈던 여러 감정과 자전적 이야 기를 솔직하고 시적인 가사로 담아낸 '나우 오 어 네버(Now or Never)', '배드 앳 러브(Bad at Love)' 등이 공감을 받았다. 또 2018년 싱글 '위드아웃 미'로 '핫100' 정상 을 차지하면서 솔로곡 첫 1위 기록과 함께 22주 간 차트 상위권인 톱5에 머무르는 등 빅히트를 기록했다. 오는 17일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가 참여한 '슈가스 인터루드(SUGA's Interlude)' 등 지난해 발표한 싱글들을 함께 수록된 세 번 째 스튜디오 앨범 '매닉(Manic)'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할시와 방탄소년단의 친분은 잘 알려져 있다. 작년 4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 보컬로 참여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또 할시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합동 무대를 선 보이고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파리 콘서트 무대 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할시는 지난해 말 미국레코드예술 과학아카데미(NARAS)가 발표한 '제62회 그래 미 어워즈' 후보에 방탄소년단이 들지 못하자 소 셜 미디어에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줘즈의) 많은 부분에서 충분히 노미네이트 될 만했다. 그 렇지만 방탄소년단이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 놀랍지 않다. 미국은 전체 움직임에 멀찌감치 뒤 쳐져 있다. 때는 온다"고 쓰기도 했다. 앞서 할시는 2018년 내한공연 당시 강렬한 퍼 포먼스, 적극적인 팬 서비스와 과감한 무대 매너 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 팬들이 세계 최고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다시 돌아오겠 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었다. 티켓 예매는 23일 낮 12시부터 예스24티켓에 서 가능하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 원은 전날인 22일 낮 12시부터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영국 BBC서 생방송···30주년 특집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30주년을 맞아 영국에서 생방송을 진행한다. 15일 MBC에 따르면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다 음달 17~21일 총 5일간 영국 런던의 B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특집 생방송 '라이브 앳 더 비비씨' 를 꾸민다. 현지시간 오전 9~11시, 서울시간 오후 6~8시에 청취자들과 만난다. 영국 공영방송 BBC 스튜디오에서 아시아 프로 그램을 제작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 동안 비틀즈,
데이빗 보위, 레드제플린, 아델, 콜드플레이 등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30주년 당일인 3월19일에는 청취자 초대 공개 생방송을 한 다. '배캠 30년, 청취자들과 함께, Satisfaction'(가제)이다. TV 다큐 멘터리도 준비 중이다. DJ 배철 수의 하루와 올해 예정된 배캠의 30주년 행사 등이 담긴다. 30년 간 배캠을 만든 사람들, 배캠으로 성장한 문화예술계의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 사회의 변화상까지 느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1990년 3월19일 첫 방송을 시작, MBC 대 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배철수는 DJ 로 30년간 마이크를 지켜왔고,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는 24년째 게스트로 활약 중이다. 알란 파 슨스 프로젝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데프 레퍼드, 딥 퍼플, 시카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린킨 파크, 메탈리카, 리키마틴, 제임 스 블런트, 두아리파, 미카 등 280팀이 출연, 국내 라디오 역사상 최다 해외 아티스트 출연 기록을 보유 중이다.
'기생충' 전 세계 흥행중.. 345개관 북미서 293억 벌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로 지 명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4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골든 글로브 시상 식을 전후해 '기생충'의 상영관 수는 155개에서 222개로 증가했 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주말 345개관으로 또 한 번 확장했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11일 미국 현지 언론과 평단의 스 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뉴욕과 LA 3개 상영관에서 선개봉했다. 당 시 '기생충'의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북미에서 개봉한 모든 외국 어 영화의 극장당 평균 매출 기록을 넘어서는 신기록이었다. 개봉 후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며 상영관 수를 최대 620개까지 빠르게 확장했다. '기생충'은 개봉 9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흥행세를 유 지하며 12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누적매출 2536만 8736달러(약 293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기록이자 북미에서 개봉한 역대 모든 외국어 영화 중 흥행 순 위 7위의 대기록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5월 30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위 스, 호주, 홍콩, 대만,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일본 등 세 계 42개국에서 개봉했다. 이중 프랑스,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벨 기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25개국에 서 현지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타이틀을 거머쥐는 저력 을 과시했다. 올해도 영국, 핀란드, 인도,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아카데미상을 주최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는 13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 했다. '기생충'은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작품 상·감독상·각본상·미술상·편집상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 을 올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 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 62 | KOREA WORLD
JAN 17, 2020
Tour
JAN 17, 2020
코 리 아 월 드 | 63 |
|여행|
전쟁과 평화의 하얀 러시아 러시아의 고도 성 페떼르에 도착하며 떠오른 것은 푸시킨의 시였다. “삶은 그대를 속일지라도 기쁨의 날 은 결코 오리라" 러시아가 낳은 최고의 시인, 시인의 동상이 있는 예술의 거리에서 그가 결 투에서 요절하지만 않았다면 괴테를 능 가 했을 것이라는 러시아 사람들의 마 음을 사랑하고 싶었다. 푸시킨의 말대 로 러시아에 도착한 기쁨의 날은 왔지 만, 입국 시 공항 이민국의 불쾌감은 얼 마간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빨리빨리 도장을 찍어주던 페루 잉카의 후예들에 게 한수를 배우라고 말 해주고 싶을 정 도로 10시간을 타고 온 손님들에게 러 시아 인의 날카로운 눈매는 날씨만큼 차거웠다. 우랄산맥의 맨 서쪽 에 있는 이 유서 깊은 도시의 창시자 피터대제의 영웅담 은 유명한 발틱함대를 만들 정도로 대 양으로 진출하려, 늪을 도시로 만들며 형성된 운하 강물과 함께 흘러갔다. 바 이칼에 이어 세계 2위의 라도 호수에서 내려오는 민물이지만 마치 바다도시로 착각할 정도로 페떼르는 623개의 다리 를 사진 101개 섬의 도시였다. 성 페떼르부르크는 2m4cm의 피터황 제의 거인다운 야망과 열정의 산물의 도시였다. 1812년 전쟁으로 이 나라의 역사는 카잔성당이 승리를 감사하는 제 물로 신에게 바쳐졌다. 결국 1812년 전 쟁역사는 전투에서 오히려 패배한 러시 아군이 조국에서 적을 내쫓았으며 연승 한 프랑스군은 전멸하다시피 하였다. 눈이 금방이라도 내릴 것 같은 광장 에 쿠트조프 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 는 카잔 성당내부는 이콘 문화의 산실 이었다. 페떼를 방문자는 성당에 들려 기도하는 것으로 관광이 시작된다. 미사기도 소리와 이콘상에 입맞춤을 하는 경건한 모습에 여행객인 이방인들 도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광장에서 광장으로 돌아서 페떼르브 르크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이자 세계 3 대박물관중 하나인 겨울궁전은 쉬는 장 소라는 뜻을 가진 에레메타쥬라는 이름 으로도 불리는데 밖의 풍경을 보노라면 다리를 건너서 이어지는 거대한 규모이 다.
램블란트 그림으로 일색 된 겨울궁전에 서 탕자를 포옹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신 은 러시아인들을 사랑하셨기에 차이코프스 키의 1812년 서곡은 그토록 장엄하게 창작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당시 사교계 일 부 사람들은 페떼르부르크를 사랑했지만 모스코바는 경멸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 다. 소설 속에서 나폴레옹의 80만의 군대가 러시아군대와 싸워 전멸하리라는 사실은 누구고 예측을 못하였다. 겨울철 원정에 대 비한 준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여름철 이 거의 끝나갈 무렵 러시아 땅 깊숙이 침 입했고 그 민중들이 적개심으로 식량창고 를 태우는 등 상황은 철저하게 프랑스군에 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나폴레옹이라는 뛰 어난 천재군인도 전선확장이라는 위험 때 문에 스몰렌스크에서 진격을 멈추려는 생 각도 했으나 러시아의 스키타이 인식의 전 략 때문에 빠져들었다는 논지도 있다. 그 러나 이러한 가정은 믿기 어려운 이론이 다. 러시아군은 밀려오는 적군을 막기 급급 했으며 이것은 어느 누구의 계획도 아니고 전진을 감행한 프랑스군의 전략이 패망의 원인이 된 것뿐이다. 러시아군은 자리를 지키며 지옥 같은 포 화를 퍼붓고 있었고 나폴레옹은 말을 타고 가는 평원에서는 화약연기가 피어오르고 연기사이로 끔찍한 광경이 보였다.프랑스 군은 지쳐있었고 이 천재군인은 비로소 고 개를 떨어트리고 프랑스 삼색기를 단 군마 를 뒤로 들릴 생각을 처음으로 하면서 말을 돌려 세바르지노르로 향했다. 작가 톨스토이는 어떤 사건에 대한 원인 은 여러 조건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라 했 다. 러시아의 승리도 대단한 전략으로 된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 이 역사적 사건에 서 나타난 교훈이라고 말했다. 페떼르브르크 관광의 하이라이트라인 호 박궁전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는 근처 니콜 라이 궁정이라는 곳에서 하였는데, 붉은 카 페트가 깔린 이 저택은 제정시대 귀족저택 같았다. 소설 속 에서 1810년 전야인 1809 년 12월31일 이런 귀족 저택에서 무도회가 열렸던가.. 나타샤는 흰 드레스와 장미꽃을 머리에 꽂고 황금처럼 귀중했던 다시는 돌 아오지 않을 시절이기에 정말이지 매혹적 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거기에는 안드레아 공작과 그의 연적이 된 운명의 아나톨리 백
작도 있었다. 이윽고 음악이 흐르며 두 줄 로 갈라진 사이로 황제가 들어왔고 사람들 은 무도를 시작했다. 나타샤의 수줍은 숨결이 베어있는듯한 그 곳에서 나이가 지긋한 중년여인의 피아 노 연주를 들으며 식사를 하였다. 설원의 시베리아를 풍경이 펼쳐진 라라의 사랑의 테마가 들릴 때 창밖은 자작나무의 흰 몸둥 이가 비치고 러시아는 하얀 겨울로 가는 것 임을 실감했다. 300년 된 바로코양식의 건물을 반경으로 외곽에는 스탈린식 건물로 지어진 주거지 가 있고 그곳 밖에는 또 교외거주지가 있는 페떼르브르크는 이태리와 같은 유서가 깊 으면서도 건축자재의 질이 차이가 나는 것 같았지만 다음날 야간공연 백조의 호수를 관람하러 가며 본 야경은 고도의 품위를 마 음껏 과시 하는듯 이국적 풍모가 화려하고 이채로웠다. 운이 좋게 40인 오케스트라 바로 앞에 서 관람을 하였기에 머리숱이 성성이 빠진 노 연주자들의 관악소리가 더욱 웅장했으 며, 연주의 휠도 더 강하게 자극을 받았던 탓인지 3막이 내리고 기립박수를 친 사람 은 나 외에는 없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지휘 자마저 지휘도중 손짓으로 제지시킨 비데 오 촬영을 하던 옆 좌석의 중국관광객들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극장 측에서도 그러 려니 하는 것 같기도 하였다.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중국관광객들이 러시아 관광시장에 러쉬를 이루는 최다 고객이지만 아직도 공 연 예의에 대한 것은 멀었다. 계속 핸드폰 으로 촬영을 하는 이들에게 신경 쓴 것 이 외에는 작곡가의 본토에서 듣는 향연이기 에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다음날 들린 호박궁전은 페떼르브르크 관광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 다. 바로 옆에 푸시킨이 다녔던 소학교가 있는 잘 정돈된 엄청난 크기의 공원 안에 세워진 이 궁전은, 에카데르나 여제가 여름 을 나기위해 세운 호화궁전으로, 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을 고체 가공화시킨 아름다운 색상의 보석으로 수십 개의 방을 장식하였 는데, 사진 찍는 것도 제한시켰고 몇몇 방 들은 유럽과는 또 다르게 호화스러웠다. 호박방은 세계 불가사의중 하나로 평가 되는 곳으로 그렇게 사치스럽지 않으면서 도 우아함과 내적으로 은은한 맛이 스며들 어간 러시아 여성들의 분위기처럼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러사아 여성은 닥터 지 바고에 나오는 라라부터 영화 해바라 기에 나오는 시골여성까지 훤칠한 키 에 균형 잡힌 몸매(결혼 전까지만)와 뚜렷한 이목구비, 백색피부와 금발머리 이며 음울한 날씨 탓인지 우수에 찬 눈 과 표정은 매력적이었다. 무소륵스키의 전람회 그림에서 시작 되는 청아한 트럼펫 소리가 은은히 들 릴 것 같은 음악당과 푸쉬킨의 동상이 있는 넵스키 대로가의 예술 공원에는 낙엽이 수북히 떨어져, 동토에서 피어 난 예술의 흔적을 더듬는데는 안성 마 춤이었다. 다음날 11월의 러시아 페떼르브르크 에서 영하의 날씨를 이미 동거 하였기 에 하얀 모스코바를 상상하며 도착한 쉐르매체공항은 비가 흩뿌리는 이상 기온이었다.한반도의 80배나 되는 거대 한 국가의 수도는 톨스토이로 하여금 전쟁과 평화이라는 작품을 탄생시키게 만든 나폴레옹에게는, 대제국의 아시아 적 도시 모스코바는 적군의 황제 알레 산드로 지배하에 있었기에 더욱 그에 게 정복욕을 불태우는 매혹적인 도시 였다. 무수한 교회를 가진 유라시아의 한가운데서 있는 이곳은, 때로는 세계 유일한 무색무취의 보드카처럼, 거리에 넘고 넘치는 러시아 미녀들처럼 갈색 말을 탄 나폴레옹을 절대적으로 흥분 시키기에 충분하였다. <다음주에 계속>
강명수 수필가, 예촌문화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64 | KOREA WORLD
JAN 17, 2020
휴스턴 한인 최대 생활정보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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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 · 어스틴 · 샌안토니오 · 킬린 · 코퍼스크리스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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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유스코러스 이사회----- -(832)708-0988
수영협회--------------- -(832)744-2940
휴스턴 한인교역자회-- -(832)472-0057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목사회--------- -(713)643-4348
하나님 꿈의교회------- -(832)493-0813
해병전우회------------ -(281)451-8297
용선협회--------------- -(832)606-7043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재향군인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 -(713)752-0677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베트남참전 국가유공자회
농구협회--------------- -(713)208-2867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사격협회--------------- -(832)606-1029
성운사----------------- -(409)925-1032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정토회----------------- -(832)798-3357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원불교----------------- -(713)935-9111
주사랑교회------------ -(832)275-2720
------------------------ -(832)643-2290
▶ 언론사
▶ 교회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 (713)827-0063/0064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휴스턴베다니교회----- -(909)635-5515
▶문화학술단체
코리안저널------------ -(713)467-4266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평화침례교회---------- -(281)208-3560
한나래----------------- -(832)310-9727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휴스턴 제일 한인교회-- -(832)721-2351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중앙일보--------------- -(832)366-7720
호수교회--------------- -(832)326-3703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대학---------- -(713)467-4501
휴스턴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하늘교회--------------- -(314)616-7200
오송전통문화원-------- -(281)974-5398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샘물교회--------------- -(713)679-3095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832)799-3311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버몬트 한인연합 감리교회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409)554-0550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 천주교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국제자연무도회-------- -(713)606-2567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글로벌교회------------ -(713)463-8134
▶ 기도원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드림교회------------ -(832)531-2575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713)-464-160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사찰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서울교회--------------- -(713)896-9200
남선사----------------- -(713)467-0997
테니스협회------------ -(701)213-6752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 -(713)935-9111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 종교단체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성운사----------------- -(409)925-1032
볼링협회--------------- -(832)858-0447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소망교회--------------- -(713)885-4164
정토회----------------- -(832)798-3357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축구회----------------- -(512)589-1258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골프회----------------- -(512)297-3416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 -(512)739-7103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 -(512)671-9669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샌안토니오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 -(253)223-6551
▶ 한인단체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한인회----------------- -(210)887-6667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상록노인회------------ -(210)884-1735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한글학교---------------- (210)200-9099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 (210)426-6670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킬린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코 리 아 월 드 | 65 |
JAN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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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가전제품 솔고(Solco)..................... (832)814-1063 ................................................ (713)461-0538 백향목 ............................... (281)777-1079 텔레트론 ......................... (281)495-8999 ▶ 간판 OK Sign & LED........... (713)714-8385 Green LED & Signs.. (281)704-4405 싸인랩................................ (832)524-4658 프로모션 싸인............... (713)783-7878 케이픽스 ......................... (832)606-1029 사인 식스텐 .................. (281)794-0268 배너간판........................... (713)827-0063 ▶ 감시카메라 T4URB전기/IT............. (832)704-6005 CCTV2020....................... (713)553-8499 원터치앤터프라이즈 (713)384-3000 IP카메라........................... (713)815-8208 ▶ 건강식품 정관장(H-mart옆)..... (832)358-3333 솔고(Solco)...................... (832)814-1063 ................................................ (713)461-0538 이브핑크 건강식품.... (832)283-7724 고려홍삼센터................ (713)973-6060 오로니아 건강식품.... (713)815-8208 ▶ 건축/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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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집 Jenny's Flower............. (832)294-3251 꽃봉오리꽃집................ (713)206-8699 메리루스꽃집................ (281)481-6133 비전건축........................... (832)573-9311 JDDA Group................... (281)233-7624 Y2건축............................... (713)688-5501 그린건축........................... (832)798-5799 IBS Creation(lee's construction) ................................................ (346)666-8411 정목수................................ (832)689-4339 Stone Construction... (713)204-3310 루핑&싸이딩................. (832)202-8432 Lee's건축.......................... (713)206-8233 Sycon건축....................... (281)690-0558 포시즌건축...................... (832)275-6695 우경아건축설계........... ( 8 3 2 ) 2 2 8 1 2 8 이상호설계...................... (281)933-4079 페인팅전문...................... (832)334-2881 레인보우 페인팅......... (713)898-5445 SK페인트.......................... (832)622-1969 하우스닥터...................... (832)407-3999 한국건축........................... (832)473-7427 럭키건축........................... (832)908-2073 Jaykay Service.............. (713)922-7327 J3 Construction............ (281)408-0180 프라임건축...................... (832)279-2624 서울건축........................... (713)391-7625 JW건축............................... (832)334-2881 HUZZ.................................. (713)726-4842 Good Handy Man....... (713)992-2064 LEE HAM 리모델링. (571)282-7406
▶ 골프레슨 김정연골프레슨........... (832)646-8366 김지훈골프레슨........... (713)384-6223 류천석골프레슨........... (713)679-1806 수퍼골프연습................ (281)579-0002
▶ 공구 엠파이어툴...................... (713)957-8665
▶ 냉동/에어콘 김태석냉동/히팅......... (832)661-8939 심에어컨/냉동.............. (281)630-4492 최환에어콘...................... (281)235-4702
▶ 공인회계사 권선정 회계사............... (713)465-3858 곽경원 공인회계사/연방세무사 ................................................ (713)702-6012 이부령 공인회계사.... (281)213-8386 JOSH ROH 회계사..... (832)633-8319 현용식 공인회계사.... (713)465-8099
▶ 골프코스 메모리얼파크골프클럽 ................................................ (713)862-4033 배틀그라운드골프클럽 ................................................ (281)478-4653 블랙호스 골프클럽.... (281)304-1747 사우스윅 골프클럽.... (713)436-9999 허먼파크 골프코스.... (713)526-0077 샵스타운 골프코스.... (713)988-2099 휴스턴내셔날 골프.... (281)304-1400 팀버크릭 골프코스.... (281)993-1140 저지 메도우 골프코스 (713)896-0900 클리어크릭 골프코스 (713)738-8000 블록 파크 골프코스.. (281)458-1350 투어18................................ (281)540-1818 싱코랜치 골프코스.... (281)395-4653 허먼파크 골프코스.... (713)526-0077 사이프레스 레이크 .. (281)304-8515 롱우드 골프클럽......... (713)988-2099 피어랜드 골프클럽.... (713)773-9603 퀴엘벨리 골프클럽.... (281)403-5910 메도우브룩 골프클럽 (281)69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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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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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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