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팔기’, ‘자동차매매’, ‘구인구직’, 등의 컨텐츠를 통해 보 다 쉽게 한인동포들이 생활물물 등을 매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유 게시판’, ‘만남/모임’ 같은 방을 개설 해 한인동포들의 외로움도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미주 지역
얼굴 주름을 얻는데 평생이 걸렸습니다
이탈리아 영화배우 안나 마냐니가 늙어서 사 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그녀는 걱정 스러운 얼굴로 사진사에게 조용히 이렇게 부탁 했습니다. “사진사 양반, 절대 내 주름살을 수정 하지 마세요” 사진사가 그 이유를 묻자, 안나 마 니아가 이렇게 대답을 했습 니다. “그걸 얻는데 평생 이 걸렸거든요.” 나는 그녀 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삶을 떠올렸습니다. 그리 고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
다. 내가 만난 꿈을 이룬 사 람들은 모두 자신의 나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주름이 든, 상처든, 흰머리든 그 모 든 것에 자신이 치열하게 꿈꿔온 모든 기록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꿈을 가 진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꿈을 가지지 않는 사람의 인생은 운동을 하지 않는 운전수와 같습니다.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기억 하세요. 꿈은 ‘명사’ 가 아니라, 당신의 인생을 움 직이는 ‘동사’라는 사실을. 비가 오지 않는 곳엔 무지개가 뜨지 않습니다. 당신의 삶에 왜 무지개 가 뜨지 않는지 불평하지 마세요. 무지개를 얻기 위해선 먼저 비를 맞고 견디는 혹독한 시간이 필 요합니다. 눈물이 없는 눈엔, 결코 무지개가 뜨 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멈춰도 꿈만 멈추지 않는다면, 당신은 쓰러져도 쓰러진 게 아닙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린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오래 오래 만나는 사람도 있고 평생 만나며 사는 사람도 있다. 만나면 좋 은 사람도 있고 싫은 사람도 있다. 감당 못할 사 람도 있고, 편안한 사람도 있다. 도와 줄 사람도 있고, 도움을 받을 사람도 있다. 인생은 좋고 편 안한 사람만 만나는 것이 아니고 내가 감당 못할 사람도 만나더라. 마음에 담아 두지 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 때가 있고, 햇살도 담 아 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다. 아무리 영 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예 쁜 사랑도 지나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 마음에 가두지 마라.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 면서 흐르게 놔둬라. 물도 가
넘칠 때가 있고, 빗물
가두면 소리 내어 넘칠 때
있다. 아무리 좋은 노래
혼자서 부르면 눈물이 되
아무리 향기 나는 꽃밭도
나면 아픔이 되니 출
피게 놔둬라. 세상
값진 것은 사랑을 나
알고 베풀 줄 아는 넉
꽃은 바
흔들리면서 핀다. 얼굴
주름이 생기고 나이가 들
살아보니 내 것은 없고,
남은 빚쟁이처럼 되게
처량하다. 내 것이라
없으니 잃을 것도 숨길 것
없다. 병(病)없이 탈없이 살아도 길어야 십 년이다. 인연을 버리는 건 모두를 버리는 것이다…! 입구가 좁은 병엔 물을 따르기 힘 들 듯 마음이 좁은 사람에겐 정을 주기도 힘들다. 죽 지 못해 살아도 죽고, 죽지 않으려 살아도 결국엔 죽 는다. 굳이 죽으려고, 살려고 아둥바둥 애쓰지 마라. 개인주의가 만연한 서양에서도 개인의 가치는 국가 차원에서 보장하고 있다. 인간의 가치는 무엇으로도 평가할 수 없는 것이다. 얼굴 주름을 얻는데 평생이 걸렸습니다.
눈물 없는 눈에는 무지개가 뜨지 않듯이 개인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우리 자신이 기필코 지켜야 할 가치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앞을 내다보며 산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위 험하다지만 불가피한 일이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지나온 과거를 고맙게 생각하고 이는 자신을 보호하
록 사랑을 외치는 진실의 알맹이가 없음을 말해 주고 있는 것과 같이, 얼굴의 주름은 삶의 무게의 값어치를 지냈을 때만 해당되는 것이다. 그 감정 은 순리에 의해서 풀 수 있는 자신만이 생각할 수 있는 자체 검정의, 결과를, 사진자의 조작으로 풀 어지는 것이 아닐 것이며 침묵하여도 이해할 줄 아는 철학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하 루하루에 만족하며 사는 동물과는 달리 앞을 내 다보고 사는 인간이기 때문에 이는 자신을 보호 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이라 하겠다. 내면 보다 외모에 더 집착하는 삶은 알맹이보다 포장지가 비싼 물건과 같다. 얼굴에 주름이 생기 고 나이가 들면 살아보니 내 것은 없고 빚만 남은 빚쟁이처럼 주름살만 더 깊게 패였으니 서럽고 처량하기만 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 갑니다. 그 말 중에 대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아픈 곳을 말하면서 그 말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 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생 각을 합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생각 없이 합니다. 임인년이 하루 남았습니다. 잘 들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계묘년에는 항상 건강 들 하시고 가내 평안과 행복이 같이하시기를 기 원합니다…. <2022년 12월 30일 <최수철 올림>
따르면 텍사스 인구는 2,955 만8,864명에서 3,002만9,572명으로 1년간 47만708 명(1.6%) 증가하며 처음으로 3천만 인구를 돌파 했 다. 텍사스주와 함께 네바다, 워싱턴, 플로리다, 알 래스카, 사우스 다코타, 와이오밍, 테네시 주 등도 주 소득세가 없이 타주에서의 인구 유입이 늘고 있 다. 캘리포니아 인구는 3,902만9,342명으로 1년 전 인 2021년 7월 1일의 3,914만2,991명과 비교해 1년 간 11만3,649명(0.3%) 감소, 뉴욕주 역시 인구가 1,985만7,492명에서 1,967만7,151명으로 감소했다. 최악의크리스마스,사우스웨스트5,500편취소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27일까지 사우스웨스트 항 공 5500여편이 취소 됐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대규모 결항으로 인한 항공대란이 지속되자 연방 교통 당국과 바이든 대통령도 항공사에 책임을 묻 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연방 교통부는 27일 결항 및 지연 사태 연장의 주범으로 몰린 사우스웨
엘리엇 하씨가 인앤아웃에서 먹방 영상을 찍는 데 “한국인이냐? 일본인이냐?”라고 묻더니 한국인 이라는 답변에 "김정은 남자친구냐", "김정은과 관 계를 가졌냐" 등 막말과 욕설을 비하 발언과 함께 쏟
아 냈다.아린 김씨는 영상을 틱톡 사이트에 게재했 고, 이 영상을 본 산라몬 경찰국은 은색 머스탱 차량 에 탑승한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수사를 시작했 다. 산라몬 경찰은 사건 발생 2일 후 콜로라도 덴버 출신의 용의자(Jordan Douglas Krah, 40세/사진)를 찾아내 증오범죄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용의자는 증오범죄 혐의 2건으로 마티네즈 구치소에 수감됐 다.
눈폭풍에 오도가도 못하게 됐다. 이들은 이웃 주택 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는데 마침 한국 음식에 관심 이 많았던 집주인 부부가 반갑게 맞아들여 이틀 밤 을 함께 보낸 따듯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인 관광객들은 워싱턴 DC를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 포를 구경하러
집주인 알렉산더 캄파냐는 23일 오후 2시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가 경험 한 최악의 눈보라 속에서 오늘 누군가 광적으로 문 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이 부부는 10명 의 관광객을 집안에 들여 소파를 내줬다. 침낭들도 내주고 에어 매트레스, 남는 침실도 기꺼이 제공했 다. 캄파냐는 한사코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다 시 길을 떠나겠다는 관광객들에게 “버팔로 사람으 로서 이번 폭풍설은 차원이 다르다. 폭풍설 중에서 도 다스 베이더“라고 말하며 말렸다는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일은 캄파냐 부부는 평소 한국음식을 조리 할 수 있는 재료들을 집안에 갖추고 있어 느닷없이 12명으로 불어난 식구들이 이틀을 먹기에 충분했다. 간장, 고추가루, 참기름까지 두루 갖추고 있었다. 집 주인 부부는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평소 배우고 싶 었던 한국음식 조리법을 제대로 공부했다며 무척 즐 거워했다.
보조금 혼란 속 전기차 언제 사야 하나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 수혜 대상 차량 및 자격이
고객과 말 다툼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이름이 밝 혀지지 않은 이 고객은 남성 5명과 함께 카시야스의 가게에 나타났고 수리비 내는 것을 거부했다고 알 려졌다. 논쟁이 가열되자 카시야스는 고객에게 그냥 트럭을 가지고 가라고 말했지만 상황은 더욱더 난폭 해졌다. 샌디 카시야스는 "루이스가 도망가기 시작 했다"며 "그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도망갔다. 하지 만 그들이 결국 루이스를 따라잡았고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머리에 총을 쐈다. 그들은 루이스의 무릎
을 꿇리고 머리에 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녀는 루 이스가 총을 든 사람들에게 "가정이 있다. 원하는 건 무엇이든 가져가라"며 살려달라고 간청했지만 그들 은 그가 애원하는 것을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카시 야스는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는 아
박쥐떼가 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저체온증으로 대 거 기절했다. 휴스턴 휴메인(Houston Humane)은 브라질자유꼬리박쥐 1,500마리가 이번 겨울폭풍 속 에 저체온증에 의한 쇼크 상태로 기절했다고 25일 밝혔다. 휴스턴 휴메인은 지난 22일부터 휴스턴의 피어랜드와 박쥐 명소로 알려진 와프 교량(Waugh Bridge Colony)에서 땅에 떨어진 박쥐 1500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휴메인의 박쥐 전문가 메리 워릭(Mary Warwick) 박사는 "텍사스주 기온 이 영하 6~8℃까지 떨어지자 박쥐들이 저체온증으 로 기절해 약 4.5~9m 높이에서 추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단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쥐는 몸집 이 작고 체지방이 적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방치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조된 박 쥐 중 100여 마리는 끝내 사망했지만, 대부분 회복 세를 보여 28일에 700마리를 우선 방사할 예정이다. 워릭은 "겨울철마다 저체온증을 겪는 박쥐를 구조 했지만, 올해처럼 많은 박쥐들이 동시에 기절한 것 은 드문 일이다"라고 말했다.
명문대출신·재산·동성애,연방의원모든게거짓
명문대 출신의 학력에 활발한 시민단체 활동, 벌어 들인 재산, 동성애자라는 성 정체성. 그 모든 게 가 짜였다. 심지어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한 말도 가짜였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은 27일 화려한 학
력·경력과 소수자 정체성을 내세워 미국 연방 하원 의원으로 당선된 조지 샌토스가 거짓 이력이 들통나 궁지에 몰리자 거짓말을 일부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샌토스가 그간 내세웠던 이력들은 거짓말 일색이다. 그는 구체적 연도와 직급까지 적시하면서 유명 금융 기업인 씨티그룹,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다고 주장해 왔다. 민주당 측은 샌토스가 의원직을 수행할 자격 이 없다며 중대한 윤리 위반에 따른 조사와 징계 등 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내년 1월 3일 미국 연방하원의 다수당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공화 당의 지도부는 징계 추진에 미온적이다.
미국-한국 노선 비행기 사고 속출
24일 LA국제공항에서 한국 인천공항으로 출발 예 정이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공항에서 탑승교와 부딛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 만 이 사고로 승객 310여명이 15시간 이상 공항에 발이 묶이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아시아나 항 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LA-인천행 A350여객기 는 지난 24일 오후 8시50분 출발 준비를 위해 게이 트로 토잉 완료 후 탑승교 접현 중 탑승교 하부가 엔 진과 충돌했다. 22일엔 시애틀 국제공항을 떠나 인 천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에 이상이 발생해 여객기에 타고 있던 210여명이 여행 일정에 피해를 받았다. 여객기는 엔진 1개만 가동한 채 가까스로 인천공항에 착륙한것으로
부왕의 업적을
오래 전에 Brave Heart라는 영화가 있었다. 잉 글랜드의 지배로부터 벗어나려는 스코틀랜드의 눈물겨운 독립 투쟁을 그린 영화. 멜 깁슨이 얼굴 에 스코틀랜드 국기를 그리고 독립투사 윌리엄 윌 리스로 분장한다. 윌리스는 스털링 전투에서 잉글 랜드를 물리치고 스코틀랜드의 또 다른 지도자로 후에 왕이 되는 로버트 브루스와 함께 잉글랜드의 요크 요새까지 진격하기도.
이미 늙은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1세. 전쟁보다 는 미인계를 써서, 아니면 귀족들을 뇌물로 포섭 해서 협상으로 마무리하려 한다. 미인계의 떡밥은 황태자비 이사벨라, 황홀하게 아름다운 소피 마르 소가 맡았는데 후에 적장인 윌리스를 마음에 품게 된다. 뭐, 영화니까. 마침 스코틀랜드의 왕좌가 비 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귀족들은 저마다 그 자리 에 앉고 싶어 에드워드 1세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 을 맹세하며 착착 넘어오고. 그 중의 하나가 리처드 부르스. 그는 스코틀랜 드를 사랑하는 애국자지만 친잉글랜드 성향인 아 버지의 설득에 마지못해 무릎을 꿇었다. 그같은 사정을 잘 아는 윌리스는 로버트를 만나기 위해 나갔다가 로버트의 아버지가 보낸 자들에게 잡혀 서 런던으로 끌려가게 된다.
런던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윌리스. 형이 집행되 기 직전, 네가 만일 지금이라도 잉글랜드의 자비 를 구한다면 고통없이 보낼 것이고 끝까지 반항 한다면 능지처참을 당할 것이라는, 선택의 여지를
통째로 말아먹은 에드워드 2세 <영국 14>
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자유를 위한 것이다’라는 아 브로스 선언문 (Declaration of Arbroath)에서 인용된 듯.
의회를 존중하면서도 왕권도 강화시키고 스코틀랜 드를 속국으로 만든 에드워드 1세가 1307년에 죽자 그
의 넷째 아들 에드워드 2세가 등극한다.
서열을 제칠만큼 뛰어나서가 아니라 형들
이 채 열살도 되기 전에 모두 요절했기 때 문이다. 기골이 장대한 아버지를 닮아 허 우대는 멀쩡한데 늦둥이로 태어나서인지 그 인기없던 존왕과 암군 1호의 자리를 다툴 만큼 그의 정치 능력은 여~엉, 아니 올시다 였다. 아버지가 힘들게 일으켜 세 운 업적을 통째로 말아먹고 끝내는 대군 을 가지고도 스코틀랜드에게 참패, 왕위 에서 쫓겨나 옥중에서 타살된다.
그렇다고 그가 나약한 찌질이는 아니다. 큰 키를 자 랑하는 건장한 체구에 잘 생긴 미남형이다. 단 군왕의 기질을 갖고 태어나지 못했을 뿐이지. 승마를 좋아해 서 마상창시합도 즐겼고 계급을 초월하여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특히 시와 연극 을 좋아해서 음유시인들과도 잘 어울렸다. 이러한 성 격 탓인지 야사에서는 그는 동성연애자로 낙인 찍힌 다.
그가 왕위에 오르자 어려서부터 단짝 친구였던 피 에르 가베스턴을 기용, 콘웰 백작으로 임명했다. 그가 현명한 신하였다면 상황은 달라졌겠지만 불행히도 그 는 그의 능력을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는데 쓴 간신이 었다. 왕의 총애를 믿고 오만방자하여 귀족들의 불만 을 부추겼다. 그리고 야사에서는 그를 왕의 동성애 파 트너로 규정한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는 화가 난 아버지가 가베스턴을 창문 밖으로 던져버리는 장면으 로 연출되었고. 세익스피어와 동시대 극작가인 크리 스토퍼 말로우는 그의 작품 <에드워드 2세>에서 에드 워드와 가베스턴을 흥미를 자극하는 주제로 삼았다.
그간 에드워드 1세의 기세에 눌려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삭히던 귀족들. 그가 죽자 이 때다 싶 어 의회와 손을 잡고 들고 일어나 가베스턴을 추방해 버린다. 의회는 내침김에 한발자국 더 나아가 왕의 인 사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했고 왕의 부 름으로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온 가베스턴을 국왕의 결 재나 재판도 없이 참수형에 처해버린다.
스코틀랜드의
랜드의 인정은 받지 못한 채 왕위에 올라 리처드 1세 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런데 그 다음 세대 이야 기를 다룬 영화가 또 있다. <아웃로 왕 Outlaw King> 이라고, 스코틀랜드의 왕이 된 리처드 1세가 세력을 키 워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2세를 골탕먹이는 내용을 담 은 영화다. 감독도 르고 주연 배우들도 다른데 두 영화 의 시대적 배경이 절묘하게 연결되는 영화들이다. 아 직 잉글랜드가 인정하지 않은 왕이기 때문에 무법자 (outlaw)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 영화는
브리이브 하트 보다 훨씬 역사적 고증에 충실한 내용으로 스코틀랜드 의 승리를 그리고 있다. ㅣ문화칼럼ㅣ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칼럼|
윌리스가 죽은 후 그를 따르던 자들을 규합, 세 력을 키운 로버트 1세가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2세 와 베넉번에서 전면전을 벌인다. 이 때 잉글랜드 의 병력은 1만 3천명으로 기사들로 이뤄진 기병 2 천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보병과 장궁병이었다. 이에 비해 스코틀랜드의 병력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6천명. 그 중에서 기병은 500명에 불과했 기 때문에 공격보다는 방어 내지 현상 유지에 목 적을 둔 전투였다.
방어를 위한 스코틀랜드의 전술은 쉴트론. 보 병들이 약 12피트나 되는 긴 창을 갖고 밀집해서 정열하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고슴도치같 은 형상으로 철통 방위를 하는 것. 그리고 지형을 이용, 기병을 이용한 빠른 돌파라는 적의 전략을 무력화시켰다.
규모를 확대 해 1인당 장학금을 1천달러에서 1천5백달 러로 증액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휴스턴 동창회 장학사업은 휴스턴 한인사회에 가장 대표적인 장학사업 중 하나로 1990 년도 제1회 장학생 배출을 시작으로 올 해까지 32년간 장학 사업을 이어 왔다. 장학 대상자들은 후원자들의 규모에 따 라 매년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최 근 10여년간 동안에는 매년 10여명 이 상, 2022년에는 1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 다.
올해 선발한 11개 장학 부문은 후원자 동문들의 이름을 딴 △김동수/진기주 2 개부문 아카데믹 장학금 △조시호 리더 십장학금, △유정자 음악/순수미술 장학 금, △임성주 기념장학금(영어분야 우수
학생), △이진현 장학금(특별활동과 가 정상황 참작), △휴스턴진수회(조선해양 공학과 동창회) 장학금(과학/엔지니어링 전공 예정 성적우수자), △이호성 아카 데믹 장학금(엔지니어, 바이오 사이언스 전공 예정 성적우수자), △최인섭 장학 금(2개부분)(장애인 또는 그 자녀, 의대 및 약대 진학 예정 성적우수자)등이 있 었다. 6년간 회장직을 지낸 33대 구자동 회 장은 “3년만에 모두 함께 모여 기쁘다. 조시호 선배님 산수연을 겸해 연말파티 를 함께 열어 기쁘다. 그 동안 감사 드린 다. 2019년 연말 이후 특별한 활동은 없 었지만 비대면으로 장학사업은 계속 해 왔다. 동문들, 특히 장학위원분들께 깊 은 감사를 전한다”며 장학위원들에게 선 물을 증정했다. <편집국>
잠정 폐쇄 된 노인회관을 찾은 한 인노인들의 기다림이 어느때 보다 컸고, 올초 문을 열자마자 건강한 모습으로 회 원들이 하나 둘씩 회관을 다시 찾기 시 작했다. 한인 노인들의 안식처이자 교제 의 장인 노인회관은 휴스턴 한인노인들 의 외로움을 달래는 정겨운 곳으로 이용 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도 했고, 독감 예방 접종 등 의료서비스 도 제공 된다. 탁구장에서는 체력 단련 을 하기도 한다. 예년만큼 활발한 활동 을 모두 다 재개 할 수는 없었지만 올해 다시 문을 열게 된 것 만으로도 회원들 은 크게 반긴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이
재판
이민 재판 회부는 미국내 석방 및 생활 허용을 의미 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2017년 취임 직후 이슬람 7개국 국민의 미 입국을 금지시켰고 해마다 9만 명 씩 허용 하던 세계 난민의 미국 정착 규모를 1만5000명으로 급감시켰다. 이어 미 남부국경 망명 신청자는 즉각 추방을 당하지 않는 케이스더라도 일단 멕시코로 가 서 생활하다 미 이민재판에 나와 망명을 주장하도록 멕시코 정부를 협박해 합의시켰다. 공화당원을 중심 으로 갈수록 왕성해지는 미국내 반 이민 정서의 끝판 왕이었던 것이다. 트럼프는 2020년 코로나19가 미국서 본격화한 달 인 3월, 코로나 방역은 뒷전으로 돌리고 이 팬데믹을 무기로 미 남부국경을 닫았다. 19세기 말 전염병 확 산 차단의 국경 망명신청
추방이 250만 건 이뤄졌는데 한 사람이 여러 번 당했 다. 트럼프는 그러면서도 남부 국경이 아닌 공항이나 항구로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에게는 코로나19 테스트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2021년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외국인 입 국자에 대한 테스트를 요구하면서 동시에 '남부국경 망명신청 금지' 해제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타이틀42 는 없애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올 4월 미 보건당국이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을 치명적이 아닌 것으로 평가 하자 바이든 정부는 일정한 준비기간을 거쳐 해지하 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공화당 소속 19개주 검찰총 장들이 실행중지 가처분 소송을 냈고 뉴올리언즈의 연방지법 판사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망명신청 멕 시코인과 망명 옹호단체가 역 소송을 냈고 수도 워싱 턴 연방지법 판사가 11월15일 "12월21일 자정을 기해 타이틀42를 해지할 것"을 명령했다. 19개 주 공화당 검찰총장이 항소했고 12월16일 수 도 워싱턴 연방항소심이 1심 판결과 명령을 유지해 타이틀42는 12월21일이면 없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멕시코 땅에서 머물고있던 수만 명의 망명신청 시도
자들은 21일 자정이 지나자마자 미국 국경을 불법월 경하더라도 즉각 추방되지 않고 '미국서 생활하면서 이민 재판을 기다릴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도 있게 되었다.
그러나 19개 검찰총장들이 연방 대법원에 상고했 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19일 재판 절차를 이유로 1 심의 21일 해제를 연기시켰다. 이어 27일 "타이틀42 유지 요구의 검찰총장들 주장을 정식 청문하기"로 5 대 4 판결했다.
동시에 타이틀42는 2월말이나 3월초에 있을 이 청 문때까지 지속된다고 대법원은 말했다. 그때까지 타 이틀42가 서너달 더 효력을 보장받은 것으로 이번 대 법원의 지속 결정은 본안이 아니라 절차상으로 인한 조건부 인용이다.
타이틀42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보아 대법원 판 사들의 본격 심의에서 1심과 2심 판결대로 해지될 가 능성이 적지 않다고 뉴욕 타임스 등은 보고 있다. 그렇더라도 남부국경서 망명신청을 해 미국 입국 과 이민을 시도하는 많은 중남인들에게는 실망스런 5 대 4 판결이 아닐 수 없다.
있는 가운데,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오는 31일까지 남가 주 모든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27일 오전 LAX 전광판에 올라온 사우 스웨스트 항공편 상태란은 빨간색으로 모두 ‘취소
(Cancelled)’로 표시돼 있었다. LAX에서는 이날 사우스웨스트를 포함한 전체 총 61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94편의 운항 이 지연됐다. 전날부터 이어진 무더기 결항 사태에 공항에는 발길이 붙잡힌 승객들로 가득 찼다. 일부 승객들은 충전기 플러그가 있는 곳을 찾아 전전했고, 공항 대기 의자 위에 누워 담요를 덮고 잠 을 청하고 있었다. 수하물 찾는 곳에는 주인 없이 홀로 도착한 수많
은 여행 가방들이 무더기로 방치돼 있었다. 승객 중 한 명인 티르소 라요는 26일 저녁 아이다 호주 보이시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 려고 했지만 돌연 취소됐고 재조정되지 않았다고
KTLA와의 인터뷰에서 토로했다.
라요는 “그들은 승객들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 시는 이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망감 을 감추지 못했다.
덴버에서 왔다는 한 흑인 부부는 “26일 항공편이 취소된 이후 계속 대기 중”이라며 “운항이 재개될 때까지 공항에서 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루이스와 루스 헤르난데스 부부는 문자 메시지 나 이메일 안내도 없이 비행기가 취소됐고 딸이 전 화를 걸어 알려준 후에야 알게 되었다고 LA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들은 딸과 손주를 만나 기 위해 오마하로 갈 계획이었지만 가장 빠른 항공 편이 1월 1일에 출발하는 비행기였다면서 손주의 방학이 끝나기 전 보려 했던 계획이 꼬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비단 피해를 본 승객들로 붐빈 건 LAX뿐 만이 아니었다.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을 찾은 아케이디아 주민 발 렌시노 라모스 주니어는 “26일 내슈빌로 가는 비행 기가 취소돼 3시간 전화 대기 끝에 겨우 27일로 항 공편을 변경했는데 이것 또한 취소됐다”며 “다른 항 공사를 확인하니 티켓당 1200~1600달러로 너무 비 쌌다. 다른 항공사들이 이를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 고 불만을 터뜨렸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다른 승객들은 차를 렌트하 거나 카풀을 통해 먼 길을 달려 집으로 가기도 했 다. 전날 공항에서 하룻밤을 지냈다는 한 커플은 8 시간이 걸리지만, 기차를 타고 새크라멘토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애트모스피어 리서치 그룹의 헨리 하테벨트 항공사 담당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업계 분석가로 20년 넘게 일하면서 기억할 수 있는 단일 항공사로서는 최악의 결항”이라고 말했다.
법원장 흉상이 마침내 미국 의회에 서 철거된다. 28일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 상·하원에 설치 된 태니 전 연방대법원장 흉상 철 거를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 써 이달 초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마침내 효력을 발생하게 됐다. 철거는 법안이 발효된 후 45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태니 전 연 방대법원장 흉상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 26일 기준 전국에 약 2900편, 전체 70% 달하는 운항을 취소했으며, 27일 에도 전체 운항편의 60%에 달하는 약 2500편을 취 소했다.
주무 부서인 연방 교통부는 성명을 통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결항사 태에 대해 면밀히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이번 결항 사태 는 용납할 수 없다”며 항공사의 운항 취소가 통제될 수 있었는지 여부와 고객 서비스 정책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들은 단순히 악천후 때문이 아니라 낙후된 스케줄 링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직원들의 결근으로 인한 인력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자산 들을 통합해서 운용하는 차원의 훈련은 없었다는 점에서 ' 전무하다'는 표현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북한의 무인기는 2m 크기였기 때문에, 소형 무인기에 대해서는 사실상 최적화된 대응체계가 미흡하다. 훈련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 그점에 대해서는 상당히 아쉽 게 생각을 하고, 앞으로 해당 분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능 력을 확대하고 운용개념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무인기에 대해 "정찰용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보고 여부에 대해서는 "경호처에는 별도 보고하는 라인이 없다. 안보실에 보고했 다"고 답변했다. 북한의 무인기가 용산구까지 진입했을 가 능성에 대해서 그는 "용산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 다. 국방부의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은폐하는 시 기는 지났다. 은폐 의도는 전혀 없었다. 다만 세부 지명에 대해서는 보안문제 때문에 자세히는 기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폐라는 의혹을 갖지 않도록 말씀드릴 것"이라며 "별도로 세부 지명까지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지나갔다. 하지만 합참은 브리핑 때 서울 북부라고 표현 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것은 현저하게 사실관계를 축소하는 발표 였다"고 비판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 해 이북 지역으로 투입됐던 우리 군의 정찰자산에 대해 "무 인기를 북한지역으로 침투를 시켰던 점에 대해서는, 앞으 로도 우리가 무인기에 대해서는 좀 더 공세적으로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확전을 각오하고 무인기를 올려보내라' 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런 각오로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저희들이 확전을 각오하면서 공세적으로 무
인기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수권자 입장에서는 의지의 표출"이라며 "확전 각
오라는 표현은 전쟁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발을 못하도록 억제하기 위한 의지"라고 해석했다. 9·19 군사합의와 관련해서는 "감시·정찰(ISR) 자산 운용
에 있어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해석한 것에 대해 의 의가 있지만, 반대로 보고 있다. 그것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우리 군의 ISR 자산이 더 많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9·19 군
사합의 이후의 변화가 우리에게 더 불리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대응을 위해 '드론부대' 창설 을 공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의 드론부대는 지상작전
사령부 수준의 부대다. 저희들이 추친하고자 하는 드론부
대는 합동부대 차원에서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다양한 목 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전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금 더 상위개념의 드론부대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지난 26일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비무장지대(DMZ)
를 넘어 남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1대는 서울 상공 으로 접근해 1시간가량 비행했다. 우리 군은 전투기와 공 격헬기 등을 출격시켜 대응했지만, 결국 북한의 무인기를 격추하는데 실패했다. 군은 북한의 무인기에 대응해 우리의 유·무인 전략자산 을 이북 지역으로 투입했다. 이북지역에 투입된 것은 우리 군의 무인정찰기 송골매로, 총 2대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 졌다. 또 유인정찰기 '백두'와
다 용서 되는 것이 윤 대통령이 말한 공정과 상식인가. 이 를 기반으로 법치를 운운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검사 시절에 국정농단을 수 사하고 이제는 사면권자의 결단으로 포장하는 윤 대통령은 자기 부정 종결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정무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박근혜 정부 문 고리 3인방과 주요 공직자 66명이 사면·복권된 다"며 "촛불을 들었던 추운 날씨에도 거리를 나섰 던 국민들의 염원을 하루아침에 뒤집어 버렸다. 촛불에 대한 배신,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고 언급 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일 년 동안 하루하루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속에 살았음에 감사합니다.
크고 작은 경계 속에서
때로는 요란하고, 때로는 어리석고, 때로는 그른 심신작용으로
번뇌망상에 끌려다니기도 하였으나
그때마다 한 마음 챙길 수 있었음에 감사하나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뒤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겠나이다.
얼마나 감사하고 살았는지, 얼마나 보은하며 살았는지, 얼마나 수양력과 연구력과 취사력을 가꾸며 살았는지, 얼마나 상생의 선연을 맺었는지, 얼마나 선업을 쌓았는지, 얼마나 타인을 위해 기도하고 세상을 위해 기도하며 살았는지, 얼마나 정성스럽게 삶을 키우며 살았는지, 얼마나 뿌리 깊은 신앙인으로 마음공부에 노력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미진함이 있다면 다시 챙겨서 새롭게 일어서게 하옵소서. “능히 상생상극(相生相克)의 업력을 벗어나 죄복을 자유로 할 수 있도록” 모든 성자들은 ‘참회’의 길을 가르쳐주셨나이다.
“전심작악(前心作惡)은 구름이 해를 가린 것과 같고, 후심기선(後心起善)은 밝은 불이 어둠을 파함과 같다” 고도 하셨나이다. 지난 날
이 참회의 공덕으로 육근(六根)이 항상 청정하여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하게 하옵시며, 마음이 향하는 곳마다 은혜가 피어나게 하옵소서.
이 참회의 공덕으로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염원하는 일들이 원만하게 성취되게 하옵시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옵소서. 이기심과 차별심으로 인한 갈등에서 벗어나 내면의 지혜를 밝혀서 온 인류가 염원하는 평화와 번영의 기운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무지와 빈곤, 질병, 전쟁의 고통에서 벗어나 서로가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세계,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뒤돌아볼 여유를 갖게 하시어 새 마음으로 새 해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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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코리안 누들하우스 (713)463-8870
JUNE (832)683-4315
Ko(코리안그릴) 버먼트 지역 (409)299-9758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일식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현대 파파죤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 .....(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 .....(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DirecTV (832)661-7890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조명희융자 (713)596-2817
이서니융자 (832)633-2685 (832)581-3461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 (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 장의사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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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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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714)472-0518
SAT특강,현직수학교사 (972)961-1370
▶ 방어운전학원
조성호학원 (713)365-0555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POS/머쳔트/전기)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오광수는 1986년 동인지 [대중시]로 데뷔했으며 ‘비동 인’ 동인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등에 다수의 작품 을 발표했다. 2018년 12월 월간 ≪시인동네≫에 발굴시인 특집으 로 소개되기도 했다.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 와 『낭만 광대 전성시대』, 시해설집 『시는 아름답다』 를 펴냈다. 오랫동안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일해왔다. 현재는 경향신문 경향플러스 콘텐츠팀장으로 일하며 새 로운 문화콘텐츠 생산을 모색하고 단행본도 기획한다. 또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기도 한다. 대외적으로는 조용필, 정태춘 등 대중문화분 야의 아티스트들과 친분이 있어 50주년, 40주년 행사의 자문역을 하기도 한다.
못생겨서 죄송했던 이주일
<지난주에 이어>
80년대에 접어들며 배삼룡은 서서히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했다. 치명타가 된 것은 신군부 의 연예계 정화사업이었다. 특히 신군부에 의 해 저질 연예인으로 지목된 배삼룡은 방송 정 지를 비롯해 연예계에서 퇴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배삼룡은 말년에 경기도 퇴촌에서 그 의 취미인 꽃 가꾸기를 하며 보내다가 2010년 별세했다.
배삼룡과 동시대의 코미디언으로 ‘땅딸이’ 이기동도 빼놓을 수 없다. 그가 비교적 일찍 세상을 떠났기에 요즘 세대들에겐 낯선 코미 디언일 수 있으나 70년대 그의 활약은 눈부셨 다. 1987년, 투병 끝에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 난 이기동은 작은 키를 앞세운 코미디를 선보 였다.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비롯해 각 종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이기동은 작은 키와 통통한 몸매, 눈동자를 재빠르게 굴리는 몸개 그로 사랑 받았다. ‘아! 괴롭고 싶구나’는 그의 대표적인 유행어였다. 그는 코미디언 권귀옥 이나 배삼룡과 콤비를 이뤄 코미디프로그램 에 자주 등장했다. 다른 코미디언들이 대부분 유랑극단 출신이 었지만 이기동은 육군장교로 제대한 뒤 코미 디계에 입문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 가 코미디언으로서 내리막길을 걷게 된 것은 1980년 신군부가 방송출연금지자 명단에 그 를 포함시키면서 시작됐다. 이기동은 ‘기동산업’을 건설하여 회장직을 맡은 뒤 ‘땅딸이 요구르트’와 ‘땅딸이 사와’를 출시한다고 광고한 뒤 대리점을 모집했다. 그 러나 제품이 출시되지 못해서 사기혐의로 고 소를 당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이후 밤무대 생활을 하다 건강을 해쳐 짧은 나이에 세상과
넘나들면서 만능 연예인으로 활약했다. <오부자 >는 무명이었던 그를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 았다. 이후 4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니 영화배 우로서의 이력도 만만치 않다. 또 후라이보이 곽 규석과 콤비를 이뤄 명사회자, 명진행자로 이름 을 날리기도 했다. 특히 곽규석과는 라면 CF에서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외치면서 CF 콤비로는
보기 드물게 롱런했다. 코미디는 주로 배삼룡과 짝을 이뤄 서러 윗트 있는 농담을 주고 받는 스탠딩개그를 선보였다. 말년에 기독교에 귀의하여 선교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한때 뇌출혈로 수술을 받는 등 위기를 맞 이하기도 했다.
못생겨서 죄송했던 이주일 “한 인간의 삶이 어쩌면 이렇게 극적일 수 있을 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주일의 삶은 버라이 티했다. 1992년 초 인터뷰를 위해 이주일을 만났다. 인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는 없는가? “없다. 다시 태어나도 코미디언으로 살고 싶 다”. 당시 이주일은 불과 수개월전에 교통사고로 외아들을 잃었다. 그런데 그는 아들을 가슴 에 묻고 3일 만에 한 방송사의 개국 특집쇼 무 대에 올라 화려한 입담으로 관객들을 웃겼다.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고, 이주일 은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주일은 그해 경기 구리시에서 통 일 국민당(현대그룹 정주영회장이 이끌던 당) 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평소 친분관계를 쌓아온 정주영회장의 간곡한 청을 뿌리치지 못한 것이다. ‘얼굴이 아니고 마음입니다’라는 선거 포스터가 말해주듯 그는 코미디언으로 쌓은 이주일의 명성에 기대서 14대 국회의원 정주일이 되는 데 성공했다. 코미디언 이주일을 기자가 처음 만난 건 1987년경이엇다. 혜성같이 나타나 방송 3사 를 휩쓸면서 특유의 몸개그로 온 국민을 쥐었 다 놨다 라던 시절. 그때는 누가 뭐래도 이주 일이 대세였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보도가 됐고, 신문은 물론 방송과 잡지에서도 그를 인터뷰하거나 출연 시키기 위해 혈안이 됐던 시절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자가 그를 처음 만난 건 반라의 러시아 미녀들 사이에서였다. 가수 조 영남을 취재하기 위해, 지금은 사라진 충무로 입구 홀리데이인서울 지하에 있던 극장식 나 이트클럽에 갔을 때였다. 80년대 후반 88올림 픽을 전후해서 대한민국의 밤은 그야말로 화 려했다. 노태우 정권이 주택 200만호 건설을 선언하면서 분당과 일산에 아파트를 짓기 시 작했으며, 대한민국의 밤은 관광객 유치를 위 해 모든 제재를 푸는 바람에 한마디로 불야성 이었다.
생의 우여곡절로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시기였다. -국회의원에 출마만 하면 무조건 된다고 하는 데 왜 마다하는가? “정치인이 되면 적이 생긴다. 내가 국회의원이
순간 4천만 명이 좋아하는 이주일은 그 순
사라지는 게 아닌가”. -짧은 시간 동안(아들을 잃었고) 인생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아들의 죽음을 기리는 장학재단을 만들 생각 이다. 또 어려웠던 시절을 함께한 아내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 중에서도 퇴계로2가에 있던 퍼시픽호텔 지하의 극장식 나이트 클럽 홀리데이인서울 은 초저녁부터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잘 되던 야간업소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주일을 비롯 해 조영남, 인순이 등 기라성 같은 가수와 코 미디언들이 번갈아 출연했고, 거기에 당시로 서는 보기 드문 러시아 미녀들이 반라의 섹시 한 차림으로 화려한 안무를 선보였으니 더 설 명해서 무엇하랴. 당시 조영남은 윤여정과의 이혼으로 생활고 (?)를 해결하기 위해 밤무대에 섰다. 그 당시 밤무대 출연료의 선금으로 흑석동에 아파트 를 마련할 정도였으니, 이주일은 물론 조영남 도 거액을 받았던 것이다.
<다음주에 계속>
우리나라같이 春夏秋冬(봄-여름겨울-가을)이 분명한 나라는 늘 다음 계절을 기다리며 지루하지 않게 소망 과 기대를 갖고 살아간다. 동굴은 속 이 막혔기에 공포의 대상이지만 터널 은 나아갈 곳이 있기에 기쁜 마음으 로 통과하게 된다. 추운 계절이 1년 내내 계속된다면 그 삶이 매우 건조 하고 어두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꽃 피고 새우는 새봄(新春)을 기다리 기에 추운 겨울도 견딜만하다. 그래서 봄을 기다리는 시(詩)도 많 이 있다. 이해인 시인도 소녀 시절 김 소월의 <진달래꽃>, 한용운의 <님의 침묵>, 타고르의 <기탄잘리>, 청록파 시인들(조지훈, 박두진, 박목월)의 시 집과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읽고 감동했다 한다. 봄은 꽃으 로만 오지는 않는다. 여인들의 가벼 워진 옷차림새로도 오고, 풀리는 강 물로도 오고, 맵지 않은 바람으로도 오고, 쟁깃날에 일어서는 흙덩이로 도 오고 눈밭을 이기고 자라는 푸른
보리 새순으로도 다가온다. 옛날 선비들 은 동짓(冬至)날 창호지에 하얀 매화꽃 을 81송이(9X9=81/九九消寒圖)를 그려 벽이나 창문에 붙여 놓고 매일 하루에 한 송이씩 빨갛게 색칠을 했다. 동짓날부터 81일이 되는 날 그림 속의 매화꽃 81송이가 모두 빨간색으로 그려
진 날. 창문을 열면 어느새 정원에는 봄 을 알리는 진짜 매화가 꽃을 피우고 향기 를 품어 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전 해진 이 겨울 놀이(9X9=81)는 9일 단위 로 추위가 더해가다가 다시 누그러지는 (三寒四溫 같은 주기) 현상을 표현하고 있다. 기나긴 엄동설한을 보내면서 온풍 기나 난로 대신 희망과 기다림이란 ‘꿈’ 으로 겨울을 이겨낸 것이다. 꿈은 봄을 기다리는 여유로움이었다. 우리 선조들의 낭만과 여유이며 기다림 의 미학(美學)이었다. 다시 말해 품격 있 는 겨울나기의 지혜라 하겠다. 꼭 매화만 그린 것이 아니라 ‘정전수유진중대춘풍’ (亭前垂柳診重待春風/뜰 앞의 수양버들
린다)란 시를 적어 놓기도 했다. 이 시는 모두 9획으로 된 9글자(9X9=81)이므로 역시 하루에 한 편씩 써가면 81일간 쓰게 되어 있다. 다른 방법으로 꽃 대신 81개의 원(圓 /동그라미)을 그려놓고 흐린 날엔 위쪽 을, 맑은 날엔 아래쪽을, 바람 부는 날엔 왼쪽을, 비 오는 날엔 오른쪽을, 눈 오는 날엔 가운데 쪽을 색칠하여 81일간의 날 씨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우리도 꽃송 이에 미움 대신 사랑을, 교만 대신 용서 를 그려 넣어 새해, 새 희망을 노래했으 면 좋겠다. ① “매양 추위 속에/해는 가 고 또 오는 거지만/새해는 그런대로 따 스하게 맞을 일이다//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 쉬고/파릇한 미나리 싹이/봄 날을 꿈꾸듯//새해는 참고/꿈도 좀 가지 고 맞을 일이다//오늘 아침/따뜻한 한 잔 술과/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그것 만으로도 푸지고/고마운 것이라 생각하 라//세상은/허망하고 각박하다지만/그 러나 세상은 살만한 곳//한 살 나이를 더 한 만큼/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
각하라/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한 해 가 가고/또 올지라도//어린 것들 잇 몸에 돋아나는/고운 이빨을 보듯/새 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김종길/설 날 아침에). ② “아직 잔설 그득한 겨 울 골짜기/다시금 삭풍 불고 나무들 울다/꽁꽁 얼었던 샛강도 누군가 그 리워/바닥부터 조금씩 물길을 열어 흐르고/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가 장 먼저 밀어 올리는 생명의 경이/차 디찬 계절의 끝을 온몸으로 지탱하는 가녀린 새순/마침내 노오란 꽃망울 머금어 터뜨리는/겨울 샛강, 절벽, 골 짜기 바위틈의/들꽃, 들꽃들/저만치 서 홀로 환하게 빛나는//그게 너였으 면 좋겠다/아니 너다”(곽효환/얼음새 꽃). ③ “물 건너고 또 물 건너/꽃 보 고 다시 꽃 보며/봄바람 이는 강 언덕 길 따라/몰란 결에 그대 집에 닿아버 렸네”(渡水復渡水/看花還看花/春風 江上路/不覺到君家). 이런 계절 이런 분위기에 자주 인용되는 영시 한 구 절이 있다. 영국 시인 Percy Bysshe Shelley(1792-1822)의 <서풍부/西
風賦>의 끝 구절이 있다. “예언의 나 팔이 되어다오. 오, 바람이여/겨울 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If winter comes, can spring be far behind).
[잉꼬새 2마리] 대형 새장 $100 ☎ (346)702-2456(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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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라오스의 정식 명칭은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 (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으로, 면적은 23만 6800㎢, 수도는 비엔티엔(Vientiane)이다. 종 족구성은 라오족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랴오퉁 22%, 랴오숭 9%, 베트남계 1%이다. 공용어 는 라오어이며, 종교는 전체 인구의 약 95%가 소승불 교를 믿고 있고 나머지는 토착종교를 신봉한다. 1353년 파굼공이 란상(Lan Xang) 왕국을 세움으로써 기록상의 라오스 역사가 시 작되었다. 1893년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다가 1949년 7월 19일에 프랑스로부터 완전 독립하였다. 1974년에 연립정권이 세워졌으나,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공산화되 자 그 여세를 타고 좌파인 라오스애국전선(파테트 라오)이 1975년 8월에 정권을 잡 았다. 1975년 12월 라오스애국전선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개최, 600년간의 왕정에 종지부를 찍고 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을 선포했다. 헌법상 허용된 유일 정당은 라오 인민혁명당이며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지향하고, 경제보다는 이념 수호를 중시한다. 그렇기에 경제발전을 위해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다른 사상에 대해선 가차없이 탄압하 는 가혹한 면도 지니고, 직접선거도 실시하지만 무소속 후보 외에는 오로지 인민혁명 당만 출마 가능해 서구 자유민주주의적 관점으로 보면 그냥 독재국가라는 시선이 강 하다. 그래도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정치 지도부는 임기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교체되 고 있기 때문에 북한, 중국과 달리 1인 독재로 흐를 가능성은 낮다. 여행지로는 수도인 비엔티안에서는 개선문인 '파투싸이', 그리고 라오스의 대표적 인 유적지 중 하나로 '위대한 탑'이라고 불리우며 라오스 지폐에도 새겨진 '탓 루앙'등 이 대표적인 관광 포인트다. 그리고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왓 씨엥쾅(다른 말로 부다파크)도 볼만한 곳이다. 밤에는 메콩강을 따라 펼쳐지는 야시장 구경이 볼 만 하다. 하지만 루앙 프라방 등 다른 유명 여행지들에 비하면 비엔티안은 조금 시끄 럽고 더 혼란스러운 편이다. 꽃보다 청춘으로 한국에서도 이제 너무 유명해진 방비엥은 원래 배낭 여행자들의 메카 같은 곳으로서 꽃보다 청춘 방영 전에도 많은 여행자들이 몰려들던 곳이다. 중국 의 계림과 같은 카르스트 지형을 가진 곳으로서 산세가 수려하고, 그런 카르스트 지형 의 산들 사이로 흐르는 남송 강에서 라오 스의 대표적인 맥주인 '비어라오'를 들고 카약킹이나 튜빙을 하면서 유유히 강 위 를 떠 다니는 장면이 방비엥의 대표적 풍 경. 그 외에도 카르스트 지형 특성 상 동굴 이 많아서 동굴 탐사를 하기도 하기도 한 다. 꽃보다 청춘 방영을 통해서 6km 떨어 진 '블루 라군'도 유명해 졌는데, 에메랄드 빛 물웅덩이에 자리잡은 커다란 고목이 다이빙대 역할을 해 줘서 이 곳에서 다이 빙을 많이 즐긴다. 다만, '블루 라군'의 경 우 건기가 아니면 절대 그런 물 색깔이 나 오지 않으니 건기가 아닌 시기에 여행할 경우, 물 색깔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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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브라질 ‘축구 황제’ 펠 레(82)의 병세가 악화되자 그의 가족들이 펠레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 로 재입원했다. 최근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 진돼 호흡기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는 투병 중에도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해 화제가 됐다. 아르헨 티나가 우승한 직후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메시에 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펠레는 현재 말도 거 의 못 할 만큼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한다. 펠레는 현역 시절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을 이끈 전설의 축구 황제다. 본명은 에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 멘투보다. 그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브라질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겼다. 당시 그의 나이는 17세였다. 이후 1962년과 1970년 월드컵 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70년 대회에선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청 년들에게 편하게 전화로 대화하는 법을 알려주는 곳이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6일(현지시 각) 캐나다 컨설팅 회사 ‘더 폰 레이디’를 소개했 다. 2006년 설립된 이 업체는 폰 포비아(전화 공 포증)를 겪고 있는 MZ세대 근로자들을 상대로 업무 통화의 기술을 알려준다. 전화 공포증은 전 화 통화를 두려워하는 사회불안장애 증상 중 하 나다. 특히 문자메시지, 키오스크, 애플리케이션 을 통한 배달 주문 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설립자 메리 제인 콥스는 16년전 이미 이런 현상을 포착하고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업체의 주 고객은 금 융권 기업이나 스타트업 종사자들이다. 가격은 1대1 코치 서비스의 경우 시간당 480달러(약 60만원), 온 라인 컨설팅은 30분당 365달러(약 46만원)다. 기업 초청 강연은 하루에 3500달러(약 444만원)라고 한다. 젊은 세대가 통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콥스는 “상대방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를 수 있 다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로 인해 젊은 직 원들이 업무적으로 통화할 때 자신감이 떨어지고 소 통의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컨설팅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상담을 시작하면
3일간 모든 문자 메시지를 중단해야 한다. 대신 가족 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에 익숙해 지게 만든다. 갑작스러운 통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을 위해 역할극을 진행하거나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대화하는 연습을 한다. 전화 공포증을 겪는 건 북미 청년뿐만이 아니다. 일본에선 발신인이 표시되지 않는 회사 전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퇴사하는 젊은 사원들이 늘자, 회사 자체에서 ‘전화 대응법’을 교육하는 곳도 생겨났다. 콥스는 “이메일은 즉각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이 아 니고 상대방의 목소리나 말투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감영병)을 경험하
독일인의 높은 백신 접종율이
끝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율이
낮아 현재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 고 있는 중국의 상황을 예로 들며 “아 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델타 변이가 닥 친 후 독일에서도 100만명 이상의 사 망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정부 자문위원 크리스티안 카라지아니디스도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독일 인 구의 면역력이 높은 수준이고 이에 따 라 중환자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수 도 크게 줄었다”면서 “한두 번의 파동 은 있을 수 있지만 팬데믹이 갈수록 명을 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르코 부시만 독일 법무부 장관 은 방역규제 전면 해제를 촉구하 고 나섰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팬데믹 기 간 가장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던 드로스텐이 팬데믹의 종료를 선언 했다”면서 “앞으로 독일 정부도 남 은 나머지 방역 조치들을 해제해 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대 부분의 방역 규제가 완화됐지만 대중교통과 병원 및 요양 시설에 서는 아직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중계 영상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퍼졌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때아닌 갑론을박으로도 번졌다.
대부분 누리꾼은 견주가 관심을 받고자 동물 학대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강아지가 불쌍하
마이애미
중계화면에는 한 관람객이 데려온 반려견이 비쳤다. 화면 속 반려견은 온몸이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었고 볼은 빨간색으로 염색된 모습이었다. 또 귀 끝은 검은 색이었고 등에는 갈색 줄무늬가 그려져 있어 마치 피 카츄를 연상시켰다. 이를 본 중계진은 “과연 반려견이 저 염색에 동의했 을지 의문”이라며 “나는 반려견이 저런 식의 염색에 동 의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후 해당
다” “견주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 “인간의 욕심이 불러
온 참사”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날을 세웠다. 또 “강아지를 염색할 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
으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강아지는 화상을 입거나 화학물질로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 강아지는 사물이 아닌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천연 재료로 만든 강아지 전용 염색
약은 반려견에게 유해하지 않다는 반박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반려견을 염색해 주는 건 귀여운 아 이에게 옷을 입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비난하는 사람들은 귀여운 옷을 입히고 만족하는 부모들에 게 아동학대라고 비난할 거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 다. 한편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소형견에 대한 염색 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플로리다, 콜로 라도에서는 염색한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다 적발 되면 최대 1개월의 징역형과 200달러(약 25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을 겪은 미국 초중등 학생들이 학습 손실로 평생 소득이 9000만원가 량 줄어들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탠퍼드대 경제학자인 에릭 하누셰크 교수는 팬데믹 기간 초중등 과정을 보낸 학생들이 평균 적으로 △교육수준이 낮고 △숙련도가 떨어지 며 △생산성이 떨어지는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 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실제로 2019~2022년 전국 학업성취도평가 (NAEP)에서 8학년(한국 중학교 2학년)의 수학 (math) 점수가 팬데믹 이전에 비해 크게 떨어졌
다는 것이다. 올해 NAEP에서 중학교 2학년인 8학년의 수 학 평균 점수는 500점 만점에 274점으로 팬데믹 직전인 2019년(282점)보다 8점 떨어졌다. 이는 NAEP 32년 역사상 가장 큰 하락 폭이며, 약 7 ∼10개월 학교를 빠진 것과 같다.
팬데믹 기간 발생한 학습 손실이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당시 연구진 은 코로나19 기간 학습 손실이 회복되지 않으면 평균 수준의 초중등 학생들의 평생 소득이 1.6%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양한 종류의 만두, 어떻게 다를까?
교적 많이 알려진 설은 소설 삼국
지통속연의에 나온 유래인데요. 제
갈공명이 남만 정벌을 끝내고 군사
를 돌려 철수를 하는 도중 노수라
군대가 강을 건널 수 없을 때, 이를 괴이하게 여긴 공명은 현지
원로에게 하늘이 노한 이유를 물었 고, 이에 억울하게 죽은 원 혼이 노해서 그런것이니 마
흔아홉명의 사람 머리를 베
제사를 지내면 원혼을
수 있노라 했다고 합
이에 공명은 밀가루
반죽해 사람 머리 모양 을 만들고 그 속에 고기를 넣어 제사를 지냄으로서 강 을 건널 수 있었다고 합니
다.그래서 만두(饅頭)라는 한자도 남만 오랑캐의 머리 인 만두(蠻頭)에서 비롯된
될때면, 찬마루에서 앉아 많은
의 만두를 온가족이 둘러않아
고, 냉동실에 봉지단위로 소분하여 보관해 놓고 한 봉지씩 꺼내서 쪄 먹거나 국을 해먹었던 기억 이 납니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도 혼자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HMR(Home Meal Replacement)이었던 셈이지 요. 요새는 시중에 좋은 품질과 다양한 소가 들어있는 만두 들이 나와 있어서, 손쉽게 즐 길 수 있는 요리가 되었습니 다.이 만두에 대한 유래는 몇 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 중 비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이 아닌 역사책 삼국 지에는 만두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 니다. 삼국지가 나오기 200년전 송 나라 때 “사물기원”이라는 책에 ‘남 쪽 오랑캐의 머리를 대신해 만두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각색하여 소
설에 집어 넣었다 는 설도 있습니다. 이런 만두를 마 켓에서 사실때 중 국의 만두는 우리 가 아는 만두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 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중국 의 만두와 한국의 만두는 어떻게 다를까요? 중국에서 '만두'는 '만터우'라고 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소가 들어간 만두가 아닌, 속이 텅 빈 이른바 공갈빵 혹은 고 추잡채에 딸려 오는 꽃빵(화권) 같 은 속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고 둥그렇게 만두 밀가루 찐빵입니다. 다른 색의 반죽을 섞에서 말아 만든 롤케익 같이 생긴것도 있고,반죽에 채소나 햄,버터를 넣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아니면 증기에 찌지않고 오 븐에 구운 만두도 있습니다. 우리가 교자라고 알고 있는반달 모양의 만 두는 중국에서 짜오쯔(饺子)라고 부 릅니다. 또한 조리 방법에 따라 구 분을 하는데, 찐만두는 증교, 물만 두는 수교, 기름에 지진 만두는 전 교라고 합니다. 한편, 우리가 알고 있는 포자만두는 말랑말랑하고 도톰한 피 안에 소가 듬뿍 든 것을 가르키며, 바오쯔 라고 부릅니다. 한국의 동 네 시장이나 골목에 파는 동그랗게 빚은 만두가 바 로 그것이지요. 그리고 작 은 크기의 여러 가지 만두 들을 찌거나 튀기거나 탕 에 넣어 끓인 것을 딤섬이 라고도 합니다. 원래 '딤
섬'은 점심(点心)을 뜻하는 광둥어 입니다만, 점심에 주로 만두를 많이 먹기 때문에 만두류를 총칭하는 말 로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딤섬의 종 류에는 속안에 뜨거운 고기 육수를 즐길 수 있는 샤오롱바오(小笼包)와 탕바오(빨대로 육즙을 먼저 빨아 먹 는 일명 빨대만두), 다진 돼지고기 나 새우를 만두위에 올려 쪄낸샤오 마이(烧卖), 밀가루와 달걀 등을 섞 어서 전병을 만든 후속에는 표고, 숙 주, 죽순과 같은 채소를 넣거나 다진 돼지고기나 새우와 같은 고기를 넣 은 뒤에 튀긴 춘권(春卷) 등이 있습 니다. 또한 양국간의 만두가 다른면 이 많이 있지만 그중 큰 차이는 대 부분 중국만두가 소자체에 각종소 스들을 넣어 그자체로 간이되게 만 드는 반면, 우리나라 만두는 간장이 나 초간장에 만두를 찍어먹도록 삼 삼하게 소를 만드는 차이가 있습니 다. 또한 중국만두피는 발효숙성 과 정을 거치게 되어서 좀더 쫄깃한 맛 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만두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주는 한국만두와 중국만두 한봉지씩 사 가지고 비교 해 보면서 먹는재미를 느낄실 수 있는 여유로운 한주 되시 길바랍니다. <H마트 제공>
선보이는 중국 전통문화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중국을 지배하는 공산정권은 중국의 풍부한 정신적, 예술적 유산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고, 수십 년간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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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만남에서 외모는 정말 중요하다. 기혼자들 은 ‘못생겨도 결혼식 30분만 참으면 된다’면서 결혼 생활에서 외모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들 한다.
외모는 인상과 몸매를 말하는데, 몸매는 체중과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 싱글 남녀는 이성의 체중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커플닷넷은 여성 1020명, 남성 1062명(총 2082명)을 대상으로 이상 적인 체중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남성의 체중은 178cm 기준에 73kg였다. 통계청과 삼성서울병원 자료에 따르면 178cm 남성의 표준체중은 69.7kg이다.
그러니까 여성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남성의 체 중은 표준체중보다 3kg 이상 더 나간다. 여성들은
미팅횟수가 훨씬 많다는 통계결과가 있을 정도로 체중으로 외모를 평가하 기도 한다.
남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성의 체중은 165cm 기준 51kg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키 165cm에 맞는 표준 체중은 57.2kg이다.
남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성의 체중은 표 준보다 6kg 이상 덜 나간다는 것이다. 여성이 165cm 키에 체중이 51kg라는 것은 정말 드문 경 우다. 이런 여성 만나기는 힘들다. 남성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 현실적으로 생각하기를 바란다.
체중에 있어서도 많이 달랐다.
알까?” “난파선 생존자들은 어떤 세상을 만들까?” “왜 바퀴 달린 동물은 없을까?” “입맞춤은 보편적 행동일까?” “왜 일부다처제 대신
일부일처제가 주류가 되었을까?” “남편과
아버지 없는 사회는 가능할까?” “우리는
왜 각자 얼굴이 다를까?” “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까?” “동물도
우정을 나눌까?” “적의 적은 친구일까?”
“공돈이 생기면 몇 대 몇으로 나눌까?” “유
전자는 어디까지 효과를 미칠까?” “인간은
났을까? 물론 그런 것에 이골이 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 데도 그렇다. 이제는 좀 엄살도 부려야 한다. 골치만 띵해도 병원에 가고, 배가 더부룩하기만 해도 의사에게 진 찰을 받아야 맞다. 병원에 가면 검사를 할 것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열정이 넘치는 청년, 혹은 불안한 미래 앞에 좌절하 고 있는 청년의 모습 어디에도, ‘건강한 몸’
에서 벗어난 청년은 상정되지 않는다.
언제든 아픈 상태가 될 수 있는 청년, 증상
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만성질환과 함
악할까?” “세상은 더 좋아질까 더 나빠질까?” 이 시대의 독보적인 석학, 통섭의 대가로 평가받는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 교수는 이 책에서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을 넘나 드는 통섭 연구를 통해 인류 진화 역사의 비 밀을 파헤치는 대장정에 나선다. 방대하고 치밀한 탐구 끝에 저자는 단언한다. 호모 사 피엔스가 지구를 정복하게 된 것은 두뇌나 근력 때문이 아니라 사회를 만드는 능력 덕 분이라고. 진화의 역사를 보면 결국에는 선 건강함의 기준에서 탈락한 몸은 생산성이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몸으로 취급되고, 회 복할 시간과 기회에도 인색한 이 사회에서, 와병할 정도의 중증 환자도 아닌 젊은 사람 이 골골거리고 있으니 게으른 베짱이의 꾀 병으로 취급받거나 열정 없는 청년으로 취 급받기 십상이다. 이상적인 청년의 모습에 서도 벗어나 있고, 그렇다고 해서 청년 정책 의 대상에 그들의 경험과 상황이 고려되지 도 않는다. 의료사회학자 아서 프랭크가 말 한 ‘회복사회(remission society, 만성질환 자, 장애인, 그들의 가족 등 계속 회복 중인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회)’에는 분명 청년이라는 존재가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그들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이 책의 저자들이 골골한 청년들의 삶에 주목한 이유다. 이 책은 질병이나 장애에 관
한 것들이 이기며, 진화의 궤적은 좋음(선 함)을 향해 휘어져 있다고. 저자는 인간이 서로 돕고, 배우고, 사랑하는 능력, 좋은 사 회를 만드는 보편적 특성을 지녔음을 과학 적, 역사적으로 규명해낸다. 이 책은 이러한 공통된 인간성과 밝은 면이 인류 진화의 원 동력으로 유전자에 프로그래밍되어 있음을 생생히 입증하면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도 도한 낙관과 희망의 청사진을 펼쳐 보인다.
이다. 왜 골치가 아픈가? 왜 속이 더부룩할 까? 그 원인을 따져서 적절하게 진단을 내 릴 것이다. 모든 병은 골치가 띵하는 일로부 터 시작이 되고, 속이 더부룩한 데서부터 점 점 커진다. 그러나 버릇이 되어서 참는다. 참 고 또 참는다. 참지 않으면 자발스럽고, 방정 맞다고 생각하는 것에 버릇이 들어 있다. 이
제 그러지 말자! 산다는 것은 ‘조금씩 불편 한 것’이 절대 아니다. 살아 있는 시간이 편 하고, 즐거워야 하고, 보람 있어야 한다. 골 치가 띵한가? 속이 더부룩한가? 이제 몸 부터 챙기자! 알아서 척척, 그냥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육신이 편해야 한다.
대하지 않은 사회, 개중에서도 중한 병이 아 닌 (자잘한) 만성질환을 지닌 이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낮은 상황, 생산성과 속도를 중시하는 노동환경, 회복하고 쉴 권리에 인 색한 일터와 문화, 자기계발의 영역이 된 건 강, 개인에게 전가된 돌봄과 보건의료 체계 에 더해 청년의 고난을 당연시하면서 생애 과정의 표준적 이행을 기대하는 문화, 다양 한 청년을 고려하지 않는 사회정책, 불안정 한 청년 고용 등이 교차하며 그간 호명되지 않았던 우리 사회의 구성원을 가시화하려는 작업이다. 다양한 몸을 지닌 다양한 청년 개 개인의 삶을 들여보는 동시에 그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드러내는 작업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