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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역사,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행사 고펀드미, 우편으로 후원할 수 있어 재학생 135명, 학부모 한글반 개설 운영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 후원의 밤 행사가 10 월 29일 오후2시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윤건치 한인회장, 휴스턴한국교육원 양은미 원장, 함께 맞는 비 구보경 대표 등을 비롯해 학부모, 재학생 약 10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후원행사에서는 재학생들의 공연과 작품이 소개 되며 그 동안 한인 학교에서 배운 한글 실력과 작 품들을 학생들이 뽐낼 수 있는 순서가 마련됐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1979년 휴스턴 한인천주교회에서 휴스 턴 한인사회 최초로 한글 수업 이 시작 되었다가 이듬해 1980 년 윤건치 한인회장(현)이 첫 교장으로 취임하며 지금의 한 인학교 모습을 갖췄다.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휴스턴 한인학교는 휴스턴 한인사회 대표적인 차세대교육기관이다. 박은주 교장은 한글학 교 명칭 대신 한인학교라는 명칭을 이어온 것처럼 “한 인학교는 한글 교육 뿐 아니라 한인으로써 미국에서 살 아가는 한인 차세대들에게 우리의 뿌리와 얼을 교육하
3년만에 정겨운 장터가 돌아 왔다! 한인타운 가을 축제 천주교 ‘한마음 큰잔치’ 11월 6일 일요일 오후12시부터 5시까지 휴스턴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이원철, 요한보스 코)에서 오는 11월 6일(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2022 가을축제 한마음 큰잔치’를 개최한다. 성당 장 터한마당으로 불리는 한마음 큰잔치 가을 축제는 2019년 이후 3년만 열리는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휴 스턴 한인사회 대표 축제다. 옛날 장터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전통 음식, 노래자랑과 마술쇼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이 풍성하다. 야외에 마련 된 먹거리 장터에 는 시골장터의 정겨운 풍경이 넘쳐나고, 성당 실내 대형 친교실 무대에는 공연 등이 이어진다. 농 악단 공연은 흥을 끌어 올리고 노래자랑 대회 에 소개 될 휴스턴의 숨 은 가수들의 무대가 기 대 되고 있다. 어린이들 을 위한 놀이터도 설치 된다. 경품 추첨행사 상 품도 푸짐하고 노래자 랑은 1,2,3등에게 상품 권이 증정 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참가상이 주어진다. 이원철 주임신부는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한마 음 큰잔치가 열리게 되어 준비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지만 한인 동포분들께서 많이 와 주시면 힘이 날 것 같다. 많이 들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하 며 모처럼 열리는 동포 화합의 장이 펼쳐질 ‘한마음 큰잔치’에서 고향을 추억을 회상하고 향수를 달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국>
는 것을 가장 큰 사명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행사는 매년 가을 또는 겨울 개 최 된다. 예년에는 한인동포들을 초청해 규모 있게 후 원의 밤 행사를 열기도 했지만 2019년 행사 이후 후원 의 밤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 올해 3년만에 한인 학교에서 재학생 작품발표 형태로 후원의 밤 행사가 재 개 됐다. 하지만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리지 않던 2020년, 2021년에도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는 원로한인, 단체 및 단체장, 재학생 학부모, 졸업생 학부모, 졸업생 등의 한 인학교 후원은 이어졌다. 후원의 밤 행사가 없던 지난 2년간 모아 진 후원금은 1.3만달러에서 1.5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지속 이어진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은 오랜 역사를 지닌 휴스턴한인학교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알수 있게 한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등록금, 대 한민국 정부지원금, 후원금을 통 해 운영 되고 있다. 정부지원금과 후원금이 많이 모일 수록 재학생 등록금을 낮출 수 있거나,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들을 보다 다양하게 운영 할 수 있어 재학생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 현재 휴스턴 한인학교는 한글수업 뿐 아니라 추석행사, 한글날 기념 백일장/사생대회, 차세대 리더 쉽 행사, 설날행사, 특활수업, 나의꿈 말하기 대회, 어린 이날 행사, 어버이날 행사 등을 매년 열고 있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올해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부 모 한글수업이 추가 됐다. 한인학교에 자녀를 보낸 1.5 세 및 2세 한인학부모,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수업이다. 새롭게 개설 된 학부모 한글수업에 참석한 학부모는 학 사 일정 외에도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한글을 공부하고 한국의 역사를 함께 배워갈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했다. 휴스턴 한인학교(A 501(c)(3) nonprofit organization (EIN: 76-0045328)) 후원은 고펀드미 https://gofund. me/3bd468dd를 통해 인터넷으로 후원하거나, 우편으 로 1809 Hollister Rd. Houston, TX 77080 후원할 수 있다. <편집국>
국악 단원 모집 휴스턴 한얼 국악단(단장 양진석)에서 16주 과정 단 기 사물놀이 속성반을 개설한다. 강좌는 11월 5일부터 2023년 2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한인회관 에서 진행 되며 수업일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강좌문 의 및 등록 문의는 713-894-1425 양진석 단장에게 하 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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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회 ‘미주총연 공식 인정’ 미주총연 ‘텍사스주 김치의 날 선포’ 이끌다!
11월 1일 정명훈 미주한인회총연합 회 회장은 “텍사스주 하원은 공식 결의 안(resolution)을 통해 11월 22일을 김치 의 날로 공식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10월 29일 미주총연 집행부 임
원들이 텍사스 주의회를 방문, 미주총연 을 텍사스주에서 공식 인정 받으며 김치 의 날 선포까지 이끌어 낸 미주총연의 활 동으로 기록 됐다. 정명훈 회장은 “김치 를 비롯해 미주한인사회의 역사를 남기
고 기록하는 것은 우리의 지적 재산을 후세에 남기는 매우 뜻 깊은 일이다. 동 시에 김치가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이라 는 텍사스 주의회에 못박았다”며 미주총 연은 앞으로도 우리의 역사를 지키고, 차 세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 고 전했다. 특히, 이번 결의안에는 예로 부터 절임을 통한 보관법을 창안한 곳이 한반도라고 명시하며으로써 텍사스 주 의회에 한반도가 김치 종주국임을 분명 히 밝혔다. 이날 주의회 결의안 채택에는 최초의 한국계 텍사스하원 제시제튼을 비롯 텍 사스 국무장관 등이 정명훈 회장의 미 주총연 회장 취임도 축하했다. 특히, 텍 사스에서 미주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총 연회장의 탄생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전
하며 정명훈 회장이 텍사스주 아시안 위 원회 고문으로 봉사한 활동에 대한 인 정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미주총연 관계 자는 “이번 주의회 방문은 정명훈 회장 이 이끄는 미주총연을 텍사스주에서 공 식 인정한 일이며, 정명훈 회장과 미주총 연에서 텍사스주에 김치의 날이 선포 될 수 있도록 이끈 노력의 결과가 나타난 일”이라며 크게 반겼다. 한편, 이날 미주총연(제29대 미주한인 회총연합회) 상견례에는 정명훈 총회장 , 홍윤선 이사장, 서성교 총괄수석, 강승 원 사무총장, 고경열 중앙 상임 이사, 김 도수 대내수석, 배제인 여성수석, 박용락 수석 부이사장, 장진석 홍보 부회장, 배 병옥 통일분과 위원장, 김현정 교육분과 위원장, 이희경 부회장, 정금조 부회장, 김백현 부회장, 고창순 연합회장, 변재 성 회장 등이 참석해 2023년 사업에 대 한 토의를 진행하고 텍사스 주의회를 함 께 방문해 김치의 날 결의문 통과 순간 을 함께했다. <편집국>
‘비상시국 구국기도 철야집회’ 전진용 목사 대표설교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LA 리버사이드에서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회장 원관혁) 와 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이 공동추최 하는 ‘미주 전국 기독인 비상시국 구국 기도 철야집회’가 11월 12일부터 13일 까지 LA 동쪽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대 통령이승만 기념관 및 한국참전용사기 념관에서 열린다.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시작 되는 이번 집회는 철야 후 주일 오전 8시30분 예배 까지 이어진다. 원관혁 회장은 “거짓과 선전, 부정선거, 죄악에 침묵 등으로 국 가가 어려울 때, 자유 대한민국 건국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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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정 태환),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 회(회장 박요한), 휴스턴체육회(회장 유유리), 휴스턴 노인회(회장 이흥재) 등 휴스턴 한인단체들은 11월 3일 휴 스턴한인회관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휴스턴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날 오 전 10시부터 시작 된 조문에는 휴스 턴 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 해군동 지회 윤영구 회장, 김수명 전 한인회 장 등이 방문해 조문 했다.
2022 중간선거 한인조기투표가 10월30일 트 리니멘델홀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됐다. 우리 훈또스(대표 신현자), 휴스턴 한인회, 휴스턴 노인회, 휴스턴 한인시민권자협회가 앞장서 펼 친 이번 한인조기투표일 현장에는 예년보다 많 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에 참석한 60대 한인남성은 “예전보다 한 인들의 투표참여가 많아졌다. 우리훈또스를 비 롯한 한인단체에서 투표독려 캠페인을 수년간 이어온 결과라 생각 된다. 투표는 한인커뮤니 티의 보트 파워를 보여 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 다. 조기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더라고 본투표일 에 한인들이 많이 참여해 한인보트 파워를 보 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념에 따라 나라가 더욱 새롭고 튼튼하 게 세워져야 할 것이다. 주의 종들을 통 해 죄를 회개하고 말씀으로 재무장하는 성령애국 구국 철야집회에 텍사스, 휴스 턴 한인동포들을 초청한다”고 전했다. 조웅규 의원(15대, 16대 국회의원), 한성 주 장국 등이 주축이 되어 열리는 이번 철야집회는 원관혁 회장이 사회를 맡고, 휴스턴제일한인애국교회 전진용 목사 가 대표 설교, 휴스턴 정태석 장로가 연 설 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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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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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尹, 김의겸 의혹 입에 담기도… 민주당 책임 있는 조치 안 하면 응징하겠다. 없 는 죄를 만들어서 덮어 씌우는 것은 민주국가에 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청담동 술 자리를 가졌다는 것에 대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 짜 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술자리 의혹을 제기 하려면 충분한 증거를 갖고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해야 한다. 허위보도 관련자 김의겸 및 민주당은 사과하라. 한국의 정치수준이 이렇게 떨어진 적은 없다. 그 증거는 수없이 많지만 지난 10월24일 몇 가지 생생한 사례가 나왔다. 민주당의 김의겸이란 의 원은 국회법사위에서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느닷 없이 청담동 술집에서 한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앤장 변호사등 30여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장관은 “사실이라면 장관 직을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걸겠느냐”고 하니 “깨 갱” 하고 도망갔다. 아니면 말고 식 무책임의 극치다. 한장관은 그 날 그 술집은 커녕 1킬로 이내에도 안 갔다고 했 다. 면책특권을 악용하여 엄청난 거짓말을 해놓 고 금배지는 걸지 못하겠다고 했으니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짓이다. 물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아무 말이나 해대는 것이 일부 금배지 면 책특권 족들의 못된 버릇이기도 하지만 이건 해 도 너무 한 것이다. 김의겸은 명색이 한겨레 신문 선임기자, 논설위원까지 했다는데, 후배들 앞에 부끄럽지 않나? 김의겸은 이러한 허위음해 정보 를 어떤 좌파매체에서 받아 모처럼 “한 건” 터뜨 린다고 벌렸던 모양인데 망신살 불발탄이 돼 버 렸다. 제보자로 알려진 사람은 얼마 전 한동훈을 한 달간이나 미행하다가 들키기도 했다니 취재기 자인지 정보원인지 알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이 기 자 명함을 갖고 설치니 언론이 욕을 먹는다. 민주 주의와 언론의 자유가 멍들고 있다. 또 하나 저질정치의 표본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시정 연설” 참석을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의 참석 거부결정이다. 이런 일은 1948년 제헌국회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이것도 민주당의 결정인 데 이재명 방탄 꼼수다. 검찰이 수사를 잘하고 있 는데 특검을 요구하는 것도 그렇고, 이재명의 측
근 김용이 근무하던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는데 그것 을 문제 삼는 것도 억지다. 이것도 특권의식에서 나 온 발상이다. 또 이재명이 성남시장 시절에 저지른 범죄혐의를 아무 관련도 없는 민주당에서, 그것도 예 산국회까지 마비시키며 젓 먹던 힘까지 다해서 막으 려고 하다니 과잉충성도 도를 넘었다.
당 대표라고 하더라도 그런 일은 개인변호사를 써 서 방어해야지 공당의 금배지를 총동원해서 막는 것 은 군대를 사병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민주당의 원들도 수만, 수십만 명의 지역구 출신이고 국민대표 다. 당대표의 부하나 졸병이 아닌데 그런 일에 동원 되는 게 부끄럽지 않나. 대장동 사건의 중간책임자 유동규의 폭로를 듣고도, 민주당은 이재명 지키기에 올인 하고 있다. 이렇게 하다 망한 정치인과 정당이 한둘이 아닌데… -<전 런던특파원 >김앤장 변호사는 “1인 개인사업등록자”라며 30여 명이 동시에 술자리에 떳다? 3류 판타지소설가도 안 쓴다” 고 했다. 실제로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다른 대 형 로펌들과 달리 법무법인이 아닌 합동법률사무소 이며 세법상 개별 변호사가 공동사업자로 분류된다. 전여옥 전의원은 이 같은 지위의 변호사 30명을 술 자리에 동원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민주당과 김 의겸은 3류 소설을 쓰고 있다.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한동훈 장관 술자리 논란을 일으킨 유투버는 시민언 론 “더 탐사”이며 한동훈 장관 뒤를 따라 다니다 고발 당한 사람이다. 한 장관은 “그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 게 생각하시나. 저를 아시는 분도 있을 텐데 제가 그 런데 갔겠나” 라고 반문했다? 앞서 김 의원은 24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 감에서 이세창 전 자유총연 맹 총재권한대행과 성명불상사의 녹취록을 제시 하며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김앤장 변호사 등, 30명과 함께 지난 7월19일 저녁과 20일 새벽 청담동 고급 바에서 열린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장관은 “법무부 장관직을 포 함해 앞으로 어떤 직이든 다 걸겠다”며 강력히 부 인했다. 또 전날(25일)에는 김 의원과 관련 내용을 보도한 “시민언론 더 탐사”에 민, 형사상 법적 책 임을 묻겠다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의원은 한 장관의 대응에 대해 “그런 협박에 무릎 끓을 정도라면 아예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사 실이냐”고 물은 것에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면 피 하지 않고, 저도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 을 내놨다. 한 장관은 “제가 무슨 정책의 실패를 가지고 공 직을 건다는 경솔한 말을 한 게 아니다” 라며 법 무부 장관이 김의겸대변인 말처럼 새벽3시에 로 펌 변호사 30명 모인 곳에서 대통령과 같이 노래 불렀으면, 직을 걸어야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만둬야죠. 그게 당연한 일 아닌가, 그게 맞으면” 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저는 직을 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그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저를 아시는 분도 있을 텐데 제가 그 런데 갔겠나”라고 반문했다. 김의겸은 저능아 아 니면, 가짜라는걸 알고 음해했다면 충분한 댓가 를…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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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다운타운 볼링장에서 말다툼 후 총격,유명 래퍼 사망
유명 힙합 그룹 '미고스' 멤버인 래퍼 테이크오프 (활동명 Takeoff·본명 키어슈닉 카리 볼)가 총격 사 건으로 사망했다. 테이크오프는 2018년 한국 고척 돔에서 공연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유명 래퍼다. 테이크오프는 할로윈 새벽인 1일 2시30분 경 휴스 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810 볼링당구장에서 총격으 로 인해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휴스턴 경찰은 "당시 약 40명이 있었고 개인이 주 최한 파티를 떠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진 것 으로 보인다. 다른 2명이 더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 에 지장은 없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총격 소리가 난 이후 흩어졌고 수사관들 이 총을 발사한 인물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일전 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담긴 동영상과 근방 CCTV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그 피닉스 선즈-휴스턴 로케츠전 부심을 맡았다. 지난달 11일 NBA 시범경기 샬럿 호니츠와 워싱턴 위저즈전에 부심을 맡았던 황 심판이 NBA 정규리 그에서 휘슬을 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 심판은 이날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마쳤 다. 황 심판은 2004년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을 시 작으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프로농구 KBL 심판으로 활약했다. 통산 466경기에 나섰다. 황 심 판은 2020년 초 NBA 심판 양성 프로그램 초청을 받 아 미국 뉴저지로 건너갔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 자농구 결승전 심판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황 심 판을 NBA가 눈 여겨 보고 초청장을 보냈다. 황 심판 은 미국 하부리그인 G리그를 거쳐 ‘꿈의 무대’ NBA 정규리그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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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시피, 뉴저지,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 니아 등 주에서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 감염자 가 늘어가고 있다.
반아시안 인종차별 캠페인‘아시안후보 뽑 지마’
독감 환자 최소 88만명 13년 만에 최악"
한국인 최초 NBA 황인태 심판 정규리그 데뷔 황인태가 한국인 심판 최초로 NBA 정규리그 무 대를 밟았다. 황 심판은 10월 30일 애리조나 피닉스 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정규
금주의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가을 들어 최소 88만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900 명이 입원했다. 독감 관련 사망자는 360명으로 집계됐다. 통상 독 감 유행은 10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지고 12월 ~1월 사이 정점을 찍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6주 일 찍 감염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비영리 의료단체인 전국감염병재단(NFID) 소속 이자 밴더빌트대 교수인 윌리엄 섀프너는 "데이터 가 불길하다"며 "13년만에 최악의 독감 시즌이 시 작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9월 말부터 독감이 퍼 지기 시작한 텍사스주의 휴스턴 감리교 병원에서는 지난 20일 확진된 독감 환자가 975명에 달해 1주일 전 561명에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를 비 롯해 앨라배마, 조지아,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시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 후보 캠페인 진영에서 아시 안에 대한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동원한 것으로 알 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34지구)의 캠페인 활 동가들이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득표 활동을 하면 서 ‘상대 후보(데이비드 김)가 아시안이기 때문에 찍으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메즈 측은 현재 주하원 의원인 웬디 카리요(51 지구) 진영과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카리요 의원은 고메즈 의원이 연방 의회로 가면서 가주 51 지구에 당선돼 2017년부터 일해오고 있다. 지역구가 재조정되며 그가 출마한 52지구 상대 후 보는 필리핀계 미아 리바스 포터다. 이와 같은 사실 은 다름 아닌 유니세스 헤르난데스 LA시의원 당선 자(1지구)의 제보로 공개됐다. 헤르난데스는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양쪽 진영 의 선거 운동원들이 집에 다녀갔는데 ‘김 후보와 포 터 후보가 아시안이니까 찍으면 안 된다(You know they(David & Porter) are Asians. Please don't vote for them)’는 말을 하고 갔다”며 “시의회 파문 으로 온갖 상처받은 시민들이 많은데 아직도 이렇 게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냐”고 적었다. 파장이 커지자 고메즈 측은 1일 짧은 성명을 통해 “반아시아적 언어는 용납할 수 없다. 신속한 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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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일 착수했으며 인종 차별적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고메즈 운동원으로 일할 수 없다. 고메즈 의원은 반 아시아 증오와 폭력을 중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메즈 측은 구체적으로 누가 어 떤 계기와 근거로 ‘아시안이니 찍으면 안 된다’는 발 언을 선거 운동원들에게 하도록 했는지 밝히지 않 고 있다.
|미주한인 타운뉴스|
핼로윈 총기난사 10명 사망
기념하여 왕복 항공권 최저$787 프로모션을 통해 미주동포사회와 여행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 다. 취항 특가 프로모션은 11월 15일까지 연장하여 운영예정이다.
중고차 이어 신차 값도 진정세
원달러 환율 1500원 전망, 금리차 확대 가능성 높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 격차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준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지 난달까지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올렸다. 이후 한 국은행은 이번 달 12일 기준금리를 3.00%로 0.50% 포인트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연준은 1∼2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를 0.75%포인트 인상, 금리 상단을 4.0%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월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기준 금리가 내년 3월께 5.0%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 망하기도 했다. 반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달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준금리 고점이 3.50% 수준 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다수 위원이 말한 수 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힌 상태다.주요 금융기 관 중 뱅크오브아메리카, 노무라 홀딩스, 미즈호 파 이낸셜그룹, ING 파이낸셜마켓츠 등은 현재 1420원 대인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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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로윈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 로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고 46명이 부상을 당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핼로윈을 앞둔 지난 28일부터 31일 까지 미 전역에서 최소 9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 생했다고 1일 보도했다. 핼로윈 당일인 31일 밤 9시 30분쯤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서만 1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SUV 차량에 탑승중이던 괴한 2명 이 가필드 공원 주택가에서 핼로윈 행사를 위해 모 인 군중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하고 달아 났다. 캔자스시티에서도 31일 밤 고등학생 등 최대 100명이 모인 파티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이 사건 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 됐다.
에어프레미아 LA -인천 '왕복 $787 프로 모션'
에어프레미아가 10월 31일 창립 이후 첫 장거리 노선인천-LA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인천-LA 노선은 월, 수, 금, 토, 일 주 5회 운항하며,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1시20분 인천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 전 8시20분 LA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국적 항공사의 LA 노선 취항은 1991년 이후 처음이라고 에어프레 미아는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LA-인천 취항을
중고차 시세에 이어 신차 가격도 진정세에 접어 들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 분석했다. WSJ는 시장조사업체 J.D. 파워의 자료를 인용해, 미 소비자들이 올해 10월 새 승용차나 트럭을 사는 데 지불한 평균 가격이 4만5천600 달러로, 올해 7월에 찍은 역대 최고치 4만6천173 달러보다 낮아졌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달 팔린 자동차 중 절반 이상이 권장소비자가격보다도 더 높은 값에 팔렸으며, 2020 년 초에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하면 미 신 차 평균 가격은 여전히 약 33% 높은 상태다. 자동차 딜러 업체 '오토네이션'의 마이크 맨리 최고경영자 (CEO)는 신차 가격이 계속해서 조금씩 내려가기는 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수준까지 다 시 떨어지는 일이 당분간은 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수인종 배려 대입제도 합헌 심리 개시 미연방대법원이 31일 아시안을 비롯 소수인종 을 배려하는 대입 제도의 합헌 여부에 대한 심리를 개시했다. 대법은 이날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 (Students for Fair Admissions·SFA)이라는 단체가 이 제도로 백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를 차별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를 상대로 각 각 제기한 헌법소원을 연이어 심리했다. 대법 판결 은 내년 늦은 봄 이후에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수인종 배려를 위한 각종 제도 가 역차별 논란도 낳고 있다. 대법이 어퍼머티브 액 션(Affirmative Action: 소수자 우대정책)의 일환으 로 시행되는 이 제도에 대해 2003년과 2016년 문제 가 없다고 결정했지만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구성 된 현 체제에서는 위헌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뉴 욕타임스는 분석하고 있다. 대법 판결은 내년 늦은 봄 이후에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20 | KOREA WORLD
Column
NOV 4, 2022
|칼럼|
ㅣ특집 <교육컬럼>ㅣ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미국 대학지원 스텝-바이-스텝 가이드 11월 1일 얼리 마감일이 지났습니다. 그 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레귤러 마감일 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빠른 마감일 은 UC 마감일인 11월 30일과 UT 어스틴 및 A&M 마감일인 12월 1일 을 앞두고 있 습니다. 커먼앱 레귤러 마감일은 주로 모든 대학 들이 1월 1일 입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이 학업과 액티비티를 모두 알아서 해 왔더라도, 대학입시 원서 는 부모의 도움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이들도 처음 겪는 과정이라서, 부모님께 서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써포트 해 주셔 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위해 이민이나 유학을 선택하신 만큼, 대 학에 지원하는 과정만큼 아이의 인생에서 더 중요한 시점은 없을겁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대학을 지원 하는 12학년 자녀가 있으시다면 다음 스 텝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 관심있는 커리어 및 전공 선택 대학을 선정해야 하는데 왜 먼저 직업과 전공을 먼저 정해야 하는지 의아해 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리어 방향을 먼저 잡 아야 어떤 전공이 가장 도움이 될지를 알 수 있습니다. 먼 미래를 내다 보고 목적지를 정해야 지금 있는 곳에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알고 가장 좋은 길을 찾 을수 있죠. 물론 학생들이 지금 시점에서 는 100% 확신이 없는게 당연하지만, 지금 까지의 학업과 흥미, 그리고 탈랜트를 봐 서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 분야 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12년 동안 해온 공부, 12년 동안 해온 액티비티와 쌓아온 이력, 성향, 취향, 소질, 등등, 이미 12 학년 이 된 아이들은 자아가 성립되고 자기 사 고도 확고해 졌기 때문에, 아직 이런 방향 이 조금이라도 보이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미국에 어떤 직업과 커리어가 있는지 알아 보기 좋은 자료는 정부의 노동청 웹사이트 입니다. Occupational Outlook Handbook
이라고 합니다. https://www.bls.gov/ooh/ 여기가 가면 어떤 직업이 있는지, 연봉이 얼 마인지, 어떤 전공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앞 으로의 전망까지 모두 한눈에 보실수 있습니 다. 커리어를 정했다면 그것에 가장 도움이 될 전공을 찾아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US News College 순위 리스트가 도움이 많 이 됩니다. https://www.usnews.com/bestcolleges 전체 대학 랭킹이 있는가 하면, 전 공별로 랭킹이 있어서 예를 들어 Computer Science 가 좋은 4년제 대학을 알아보고 싶 다면 Computer Science Undergraduate Ranking 리스트를 보시면 순위별로 나와 있 습니다. 꼭 전공 순위만 보고 대학을 골라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대학 리스트를 꾸리기 위 해서는 좋은 starting point 라고 할수 있습니 다. 이중 학생의 취향에 맞는 대학 (예를 들어 큰도시 주변의 대학) 을 고르고 학생이 싫어 하는 요소를 가진 대학은 (예를 들어 너무 작 은 대학) 제외할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각 대학의 Computer Science 전공의 커리큘럼 이나 리서치 포커스, 그리고 대학마다 각기 다른 각종 인턴쉽이나 Study Abroad 기회 등 등 을 알아보고 CS 전공 프로그램 중에서도 학생이 관심있는 (예를 들어 AI)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점점 범위를 좁히시면 됩니다. 학생의 합격 챈스를 바탕으로 long shot, reach, match, safety 이렇게 골고루 10-15 개 의 대학에 지원하는걸 권장합니다. 2. 대학과 전공 마감일과 지원 요구 사항들 빠르게 파악하고 준비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이미 얼리 마감일은 거의 모두 지난 시점이라서 지금부터는 자칫 하면 레귤러 마감을 놓칠수 있을 위험이 있 으니 빨리 마감일을 알아보고 준비해야 합니 다. 그리고 각 대학마다, 그리고 각 전공마다,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와 자료들이 다르 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빨리 찾아보고 정 리해 두어야 합니다. 참고로 추천서는 늦어도 마감일 2-3 주
전에는 부탁해야 하며, 대부분의 대학들이 1-2 개의 추천서를 요구하거나 권장 합니다. SAT/ACT 원서에 점수를 스스로 기입하는 것 외에 따로 오피셜 스코어 리포트를 보내 야 하는 대학들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마감 일 1-2 주 전에는 미리 오더 해서 마감일 안 에 도착 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교 성적 표도 마찬가지로 미리 1-2 주 전에는 신청해 서 지원하는 각 대학에 보내질수 있도록 해 야 합니다. 사립 대학들은 학생이 원하면 인터뷰에 참 여할수 있는 곳도 있는데, 이것도 학생이 인 터뷰 신청 마감일 까지 미리 신청해야 할수 있습니다. 3. 온라인 원서와 에세이 준비 대학 온라인 원서들은 학생의 personal information 부터, 가족 사항, 전공/커리어 선 택, 하이스쿨 코스와 점수, 액티비티및 봉사 활동 내역과 시간, 리더쉽 직책, 수상경력, 이 력서, 포트 폴리오, 각종 에세이 등등 작성해 야할게 많습니다. 특히 에세이가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데 각 대학마다 2-4개 정도 있으 며, 적어도 한 에세이당 하루에 3-4 시간씩 작업해서 2-3일이 걸립니다. 한 원서당 적어 도 1주일에 걸려 20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서의 모든 부분을 전략적으로 나 열하고 설명해야 합니다. ‘무엇’을 이뤘는지 보다 원서에서 ‘어떻게’ 보여지는지가 더 중 요하다는것을 잊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더 학생이 원서를 통해 더 돋보일지를 연구하고 구상해서 한 단어 한단어 신중히 선택하고, 정보의 나열 순서와 배치도 주요시 여겨야 합니다. 또한, 각 대학에 어떤 원서를 써야 하는지 도 알아보고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UC 에 지원한다면 UC 원서를 사용해야 합니다. 9 개의 UC campus 를 이 하나의 원서로 지원할수 있습니다. https://apply. universityofcalifornia.edu/my-application/ login UT 와 A&M 은 올해 부터 ApplyTexas 원
서에 이어서 Common App 을 사용해서 지원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의 입장에 서는 지원하기가 더 편해 졌지만, 반면에 Common App 을 도입하는 대학들의 의도 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게 될것을 노 린 전략입니다. 지원자 수는 늘더라도 대 학의 자리는 같이 느는게 아니기 때문에 올해 UT 와 A&M 합격률은 작년보다도 확 연히 떨어질것으로 예상 됩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 준비, 버클리 아카 데미 에게 맡기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2022 겨울 학기 특강 프로그램 등록 중 입니다! 11월 19일 까지 조기 할인 적 용 가능합니다. 결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의 급이 다른 대입 카운슬링 및 원서 패키징, SAT/ACT 클래스, 하이스쿨 서브젝트 클래스, 전과 목 투터링을 경험하고 싶으시면 www. Berkeley2Academy.com 에서 자세한 프 로그램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녀 의 대학입시에 관한 고민 또한 궁금한점은 b2agateway@gmail.com 으로 문의하시 면 성심성의껏 상담해 드립니다.
에밀리 홍 원장 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Member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NOV 4, 2022
코 리 아 월 드 | 21 |
|칼럼|
ㅣ라이언 박 보험칼럼ㅣ
파트B 보험료 환급(Giveback) 플랜 아세요? 지난달 15일 부터 다음달 7일까지 8주간 진행되는 ‘메디케어 연례 등록기간(AEP)’ 을 맞아 타운내 많은 시니어 분들께서 내년 도 메디케어 보험 플랜에 대한 다양한 문의 를 해 오십니다. 주 관심사항은, 각종 보험회사들이 제공 하는 파트C (어드밴티지) 플랜에 대한 커 버리지 변동사항과 약 비용, 치과, 안경, 보 청기 보장 범위 그리고 비처방전 약품과 그 로서리 쇼핑 (OTC) 현금카드 사용등 각 종 추가혜택들에 대한 비교 정보를 알고싶 어 합니다. 내달 7일까지 한시적으로 오픈 되는 연례가입 기간 중에는 현재 가입돼 있 는 메디케어 플랜을 자유롭게 다른 플랜으 로 바꿀 수 있고, 파트 D처방약 보험도 보 다 저렴한 새 플랜으로 전환 이동이 가능합 니다. 매달 최대 125달러까지 환급 연방 메디케어를 관리, 운영하는 CMS가 발행한 ‘2023 메디케어 플랜 종합’ 책자를 보면, 내년도 텍사스지역에는 총 25개 보험 사 125개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파트 C) 플랜이 제공됩니다. 휴스턴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해리스 카운티의 경우, 시니 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나이티 헬스케어 보험사를 비롯, 애트나, 어메리그룹, 블루 크로스, 시그나, 휴마나, 웰케어 등 무려 50 여개의 보험회사들의 다양한 HMO, PPO 보험 플랜들이 선택 가능 합니다. 이중, 건강한 편에 속한 메디케어 가입자 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파트B 보험료 환급 (Giveback) 크레딧을 제공하는 보험사 플 랜들이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휴스턴지 역에서는 기존 1곳에서 2곳 더 늘어난 총 3 개 보험사가 내년부터 $95불에서 최대125 불을 매달 되돌려주는 HMO플랜이 나와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앞서, 칼럼에서도 소개했듯이, 내년부터 는 메디케어 가입자들이 의무적으로 연방 정부(CMS)에 납부하고 있는 메디케어 파 트B 보험료가 $164.90달러로 바뀝니다. 작 년 보험료 $170.10 달러에 비해 소폭 인하 됐다고 하지만, 65세 은퇴 이후 소득이 없 거나 적은 저소득 중산층 시니어 분들에게 는 매달 $165달러( 부부일 경우 $330)의 파 트B 보험료 지출이 부담스러울수 있습니 다. 특히, 건강한 편이어서 1년동안 병원 약 국에 거의 가지 않고 있는데, 소셜연금 수
령액에서 매달 자동으로 공제되는 파트B 보 험료가 몹시 아까울 수도 있습니다. 파트 B 환급 플랜은 이를 보상해 주기 위해 일부 보 험회사들이 센스 있게 마련한 메디케어 파트 C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금년까지 휴스턴지역에서는 1개 보험사에서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 환급 플 랜을 제공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2곳의 보험 사가 기존보다 환급액을 높혀서 새롭게 가세 하면서 이들 플랜에 대한 보험 가입자들의 선 택의 폭이 훨씬 다양하고 넓어지게 됐습니다. 내년도 휴스턴에서 가입할 수 있는 메디케 어 파트B 환급 플랜들은 모두 주치의를 지정 해야 하는 HMO 플랜들입니다. 일반 메디케 어 어드밴티지 플랜들 처럼 기본적으로 병원 과 의사, 처방약 커버리지가 제대로 보장되면 서, 치과와 안경, 보청기, OTC, 피트니스 무료 이용 추가 베네핏 까지 빠짐없이 모두 제공하 고 있습니다. 치과 혜택 보장금액 2만달러 무엇보다 2023년 새롭게 추가된 C 보험회 사의 HMO 환급 플랜은 보험 에이전트 및 메디케어 가입자들로 부터 특별한 눈길을 끌 고 있습니다. 우선, 파트B 보험료에 대한 개 인 환급액이 125달러로 가장 높습니다. 그리 고, 치과 혜택의 보장금액을 최대 2만불까지 표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휴스턴지억에 서 제공된 HMO 플랜 치과 혜택 최대 보장액 이 5천불 미만인 점을 감안한다면 역대급입 니다. 파트 B 보험료 환급액을 1년으로 계산 하면, 개인일 경우 $1,978달러, 부부인 경우는 무려 $4,000여 달러를 되돌려 받게 됩니다. 치 과진료가 절실했고, 건강관리를 잘한 메디케 어 가입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참신한 선물과 같은 HMO 플랜으로 사려됩니다.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플랜의 몇가지 주요 베네핏을 하일라이트 하면, 닥터 오피스 코페이 ‘0’, 스페셜리스트 코페이 45불, 연간 최대분담금 $6,400불, 구급차 코페이 $250, 응급실 코페이 $95, 전세계 응급실 이용 최대 5만불 보장, 어전 트 케어 30불, X레이 서비스 10불, MRI, CT 촬영 0-300불, 카이로프래틱 20불 코페이, 인 슐린 세이빙 이 커버됩니다. 그리고 당뇨검사 와 골밀도 측정, 유방암 및 부인과 검사, 심혈 관 검사, 간염, 비만검사 등 총 24종류의 건강 예방 검진이 ‘0’ 코페이로 제공 받을수 있습 니다. 이외에도 OTC $35불, 안경, 렌즈 혜택
150불, 보청기 혜택 1,500불, 덴탈 2만불, 피트 니스 무료이용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파트D 처방약 보험 혜택도 일반 HMO 플 랜과 거의 유사하거나 우수합니다. 기본적으 로 처방약에 대한 디덕터블이 ‘0’ 이고, 특수 약을 제외한 Tier1일반약과 Tire2브랜드 약 가격에 있어서도 월그린, 월마트, 랜달 등 선 호약국을 이용할 경우, 일반약은 ‘0’ 달러, 브 랜드 약은 4달러 (1달기준)로 저렴합니다. 선 호약국이 아닌 CVS, HEB등 일반약국을 이 용할 경우 약 값은 7달러와 15달러로 약간 높 습니다. 또, 처방약 Tier 1을 선호약국에서 우 편메일로 오더할 경우, 최대 3개월 90일까지 ‘0’ 달러입니다. CMS 플랜 신뢰도 5점 만점에 4.5 화제의 이 보험사는 1912년 건강보험 플랜 을 시작한 이래, 2021년 포천지 500대 기업 리 스트 중 13위를 차지한 글로벌 건강보험 회사 로 알려집니다. 그리고 미 전역에 150만개의 병원과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 니다. 휴스턴 대표적인 종합병원 메모리얼 허 먼과 다운타운 메소디스트 병원을 비롯 크고 작은 주요 의료기관과 검진시설 센터들도 이 보험 플랜의 네트워크 안에 거의 포함돼 있습 니다. 이 보험사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처방약 플랜(MAPD)은 2022년도 연방정부 메디케어 보험 플랜 신뢰도 측정 기준에서 별점 5 스타 만점에 4.5점을 기록했고, 메디케어 전국 시 장 점유도에서도 지난 3년간 1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합니다. 한마디로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건강보험 회사가 아니라 나 름 오랜 전통과 의료분야 신뢰도를 갖고 있는 건강한 보험사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런저 런 이유로 플랜 변경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시니어 가입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플랜 으로 관심과 이동이 예상됩니다. ‘연간 자기부담금’ 체크 꼭 필요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메디케어 건강보 험 플랜을 바꾸려면 새 플랜에 대한 혜택 규 정 확인과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병원을 자주 다니거나 정기적으로 약 처방을 받아 복 용한다면 추가혜택 조항 보다는 병원진료, 약 보험에 적합한 본질적인 플랜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많은 한인들이 보험료 환불이나 추가 혜택만 보고 플랜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의 건강상태와 약 복용을 정확히 반영해
서 합리이고 최선의 플랜을 선택 해야 합니 다. 때론 치과나 안경, 보청기 등 추가혜택 들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혜택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꼼 꼼히 짚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한가지 혜 택만 보고 플랜을 바꾸다 보면 다른 혜택이 줄어든 플랜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플랜에서 어떤 것을 더 주느냐를 보기 보다 는 그 플랜이 내게 맞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플랜을 바꾸면서 주치의나 소속 메 디컬 그룹을 변경할수도 있습니다. 메디컬 그룹의 규모가 어떤지, 주치의가 소속돼 있 는지, 진료를 위한 래퍼럴이 용이한 그룹 인지 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좋을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 보험 에이전트와 충분히 상의 한 다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마지막 체크 포인트는 파트C 어드밴티 지 플랜이 제공하는 가입자 연간 자기부담 금(Out of pocket) 입니다. 자기부담금이란, 1년에 보험가입자가 의료비용으로 내는 최 대금액을 말합니다. 이 금액이 넘는 비용에 대해서는 보험사가 전액 지불해 줍니다. 내 년도 휴스턴 지역에서 제공되는 파트 C 플 랜 중 연간 자기 부담금이 가장 낮은 플랜 은 ‘C’사의 $2,600불 입니다. 자기부담금 을 평균적으로 보면, HMO 플랜은 3천불 ~5천불, PPO 플랜은 5천불~7천불 수준으 로 분석됩니다. 미국 전체로 보면 네트워 크 내 자기부담금은 법적으로 7,500달러, 네트워크 이외의 지역에서 사용하면 최고 $11,300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 습니다. **메디케어나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에 대한 최신정보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라이언 박 종합보험(T: 832-867-9722)’으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상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라이언 박(Ryan Sinkyu Park)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역임 *휴스턴 코리아월드신문 편집국장 역임 *현,‘라이언 박 종합보험’대표 에이전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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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 KOREA WORLD
NOV 4, 2022
|타운뉴스|
총영사관, 『코리아 에너지 포럼 2022』 개최 3년만에 대면 행사, 11월9일 오후 5시부터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에너지 분야 한인들의 정보교 류와 네트워킹을 위한 『Korea Energy Forum 2022』 를 11월 9일 수요일 오후 5시~9시 휴스턴 소재 휴스턴 총영사관 1층 컨퍼런스룸(1990 Post Oak Blvd #1250, Houston, TX 77056, Tel : 713-961-0186)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코리아 에너지 포럼은 금년 13번째로,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해오다 3년만에 대면 행사 로 개최된다. 당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리셉션, 참 가자 등록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 안 명수 총영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1부에는 2명의 연사 발제와 토론(영어), 2부에는 패널 토론(우리말)이 진행 됩니다. 1부 첫번째 발제는 에너지 분야 유명 Think Tank 인 Rice 대학 부설 Baker Institute의 에너지분야 대 표인 Kenneth Medlock 교수가 ‘The Complicated Intersection of energy transitions and energy security’ 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미국의 대표 에너지 전문지 인 Hart Energy의 Energy Policy Watch를 리드하고 있는 Cornerstone사의 Jack Belcher 대표가 ‘An oil
and gas industry perspective on the progress of the energy transition’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Schlumberger의 Alex Lee박사의 진행으로 질의응답 과 자유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계신 휴스턴 한인 에너지 전문가 4명*을 패널리스트로 초청하고 Exxon Mobil 의 Sam Ryu박사의 진행으로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에 대해 패널리스트 및 포럼 참석자 전원이 자유 롭게 참여하는 토론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 박인규 Chariot Energy(한화에너지) 대표, Sean Yoon Chevron 수석 엔지니어링 컨설턴트, 정철균 KOEA 대표, Terri Chang 두산 터보머시너리 서비스 파이낸셜 디렉터) 안명수 총영사는 “전세계가 에너지전환 노력을 기울 이는 가운데 코로나에서 회복됨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안보 에 대한 요구도 크게 증가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므로, 이번 포럼은 에너지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 해 깊이 있는 분석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에너지 포럼 2022 행사는 에너지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첨부 행사 안내에 있 는 QR코드를 통해 참여신청 할 수 있다. <편집국, 자료제공 휴스턴 총영사관>
'한민족 최대 경제 네트워크' 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67개국 7백여 명 참가, 26년 역사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 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 가 주최하는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 회가 27일 오후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 센터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에서 막 을 올렸다. 월드옥타 휴스턴지회(지회장
양칠선)도 이번 대회에 온라인으로 참가 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여수시(시 장 정기명), 국가기간 뉴스 통신사 연합 뉴스(사장 성기홍)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모
국 투자를 마련하는 자리다. 올해 대회 는 67개국 14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 드옥타 회원,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 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 로 참가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월드 옥타에 헌신적으로 활동하다 얼마 전 안 타깝게 세상을 떠난 월드옥타 호치민 지 회의 천진 상임이사 추모 영상, 전라남 도 국립국악단 공연, 개회사, 환영사와 축사, 정부 유공자 포상, 회장 주최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장영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 가 코로나 이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거듭 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K-Culture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국격이 높아져 우리 회원들도 세 련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변화된 대한민국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밝혔
다. 또한 “모국의 중소기업과 소통으로 화합하고 ESG 경영을 통한 협회의 시스 템을 혁신하여 더 나은 단체로 성장해나 갈 것”을 역설했다.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는 환영사에 서 “낯선 이국땅에서 어려움을 이겨내 고 세계시장에서 성공의 역사를 써온 월 드옥타 회원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라 며 감사를 표했고, “최근 전라남도는 에 너지와 우주항공 등 첨단전략산업도시, 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관광도 시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 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 러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앞으로 도 새로운 기회에 땅으로 ‘기업하기 좋 은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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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연준, 4연속 자이언트 스텝… 韓보다 최대 1.0%p 금리 더높아 3.75∼4.00%로 올라 한미 금리격차 확대…한은 24일 기준금리 인상 불가피 좀처럼 잡히지 않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미국이 기 준금리를 또다시 대폭 인상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현상 이 지속하자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 금리 0.75%포인트 인상)이라는 초유의 조처를 한 것 이다. 이에 따라 현재 3.00∼3.25%인 미국 기준금리 는 3.75∼4.00%로 상승했다. 기준금리 상단이 4.00%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 리 차도 더욱 벌어지게 돼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도 우려된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 상하면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유지한 제로 금리 시대를 마 감했다. 이어 5월 0.5%포인트 올린 데 이어 6월과 7월, 9 월에 각각 0.75%포인트씩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인 플레이션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단행된 0.75%포인트 인상은 시장에서 예견된 결과다. 지난달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2%, 전월보다 0.4% 각각 올라 물가 안정 이 여전히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강했기 때문이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뺀 9월 근원 CPI 는 전년 동월보다 6.6%, 전월보다 0.6% 각각 올라 40 년 만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연준이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로 여기는 근 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5.1% 오르고, 노 동 시장도 강세를 지속하면서 긴축 필요성을 더했다.
파워볼 열풍… 잭팟 12억달러로 껑충 핼로윈 나잇에도 파워볼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이 12억달러를 넘어섰다. 파워볼 30년 역 사상 2번째로 큰 상금으로 미 전역이 또 다시 복권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추첨 당첨 번호는 13, 19, 36, 39, 59 파워볼 번호 13이었 다. 이날 잭팟 담청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6자리 숫 자 중 5자리를 맞춘 파워볼 티켓 2장이 캘리포니아 주내 LA에서 비살리아 지역에서 판매됐다. 당첨자는 각각 79만446달러 상금을 수령하게 된 다. 한 시민이 파워볼 티켓을 구입하고 있다.
연준의 이번 조치로 미국과 한국(3.00%)의 기준금 리 격차는 0.75∼1.00%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두 나라의 기준금리 차이는 지난 9월 연준의 3번째 자이언트 스텝으로 최대 0.75%포인트로 커졌다가 지난달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빅 스텝(기 준금리 0.50%포인트 인상)과 함께 0.25%포인트까지 좁혀졌지만, 다시 1.00%포인트로 확대됐다. 1%포인트는 가장 가까운 한미 금리 역전기(2018 년 3월∼2020년 2월) 당시 최대 격차와 같은 수준이 다. 그만큼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자금이 빠 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원/달러 환율 상승) 가 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다. 특히 원화 약세는 수입 물 품 환산 가격을 높여 인플레를 부추길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한은도 오는 24일 6차례 연속 기준금리 를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인상 폭은 아직 유동적인데, 이번 미국의 자 이언트 스텝 이후 실제로 원/달러 환율이나 물가가 더 뛰거나 외국인 자금이 기조적으로 유출 조짐을 보 이면 한은이 10월에 이어 두 번 연속 빅 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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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뉴욕주도 공화당 레드 물결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뉴욕주에서도 공화당 의 레드 물결로 인해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 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뉴욕포스트는 뉴욕주지사 선거 일주일을 앞둔 상황에서 발표된 새 여론조사에서 리 젤딘(공화) 후 보가 캐시 호컬(민주) 주지사를 앞섰다고 보도했다. 트라팔가 그룹이 뉴욕주 유권자 1198명을 대상으 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 면 젤딘 후보는 48.4%의 지지율로 47.6%의 호컬 주 지사를 앞섰다. 만약 젤딘 후보가 승리할 경우 1994년 조지 파타 키 전 주지사 이후 28년 만에 뉴욕주지사에 당선되는
공화당 후보로 기록된다. 지난 1975년 이후 7명의 뉴욕주지사 중 공화당 후 보는 파타키 전 주지사 1명뿐이다. 젤딘 후보가 상승세를 탄 원인으로는 경제와 같은 국가적 현안뿐 아니라 범죄율 급증과 같은 지역적 문 제에 대한 유권자의 우려가 급증했다는 점이 꼽힌다. 올해 뉴욕시의 강도 발생 건수는 33%나 급증하는 등 전반적으로 치안이 악화했다는 유권자의 인식이 확산하면서 젤딘 후보가 반사 이익을 얻었다는 것이 다. 이에 따라 호컬 주지사도 선거전 초반에는 낙태 문 제 등 진보성향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을 선거
美명문 MBA, 온라인 코스 신설 '붐'…와튼스쿨도 합류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등 미국의 명문 경영전문 대학원(MBA)들이 잇따라 온라인 코스를 개설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지금껏 온라인 수강생 을 모집하지 않았던 명문 경영대학원 중에서 문호를 넓히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와튼스쿨은 내년부터 파트타임과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을 위한 온라인 코스를 개설키로 했다.
온라인코스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6주간의 대면 수 업을 포함해 22개월간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와튼스쿨은 일단 내년에는 50~70명 수준에서 온라 인 코스 수강생을 선발한 뒤 향후 90명 대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온라인 코스 수강생들도 일반 학생과 동일한 학위 를 받을 수 있지만, 수업료도 일반 학생과 같은 액수 를 내야 한다. 브라이언 부시 와튼스쿨 교수는 온라인 코스의 학 비를 낮추지 않은 것은 와튼스쿨 졸업장의 가치를 지 키기 위한 목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과 버클리 캘리포 니아대(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도 이번 학기부터 온라인 코스를 개설했다. 다만 교내에선 온라인 코스 신설에 대한 반대 여론 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코스를 신설하면 기존 대면 수업으로 학위 를 따는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내년부터 온라인 코스를 개설키로 한 조지타운대 경영대학원의 프라샨트 말라비야 수석부학장은 "아직 반대 여론이 있지만, 온라인 코스를 신설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조지타운 MBA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MBA 학위를 제공하는 미국 대학의 수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두 배 이상 늘었다. 미국 대학 관계자들은 와튼스쿨과 같은 명문대학까 지 온라인코스 도입 학교 명단에 합류하게 된 것을 계 기로 온라인 MBA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캠페인의 주제로 내세웠지만, 최근에는 총기 규제 등 공중 안전 문제로 초점을 돌렸다. 한편,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와 나소카운티 일부 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하원의원 출신인 젤딘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약점으로 꼽힌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로 분류됐던 젤딘 후보는 지난해 1월 6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조 바 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반대하기도 했다. 한편, 에머슨칼리지·Pix11·더힐이 같은 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호컬 주지사가 52%의 지지율로 44% 의 젤딘 후보와의 격차를 지난주 50% 대 44%에서 2%포인트 더 벌렸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젤딘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번 선거가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접전 구 도로 변화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시선도 나온다.
연방이민법원 첫 한인판사 탄생 김광수(사진) 변호 사가 연방이민법원 판사에 임명됐다. 메릭 갈랜드 연방 법무부장관은 지난 달 26일 김광수 변호 사를 포함해 모두 32 명을 뉴욕과 캘리포 니아, 플로리다 등 전 국 16개 연방이민법 원의 신임 판사로 임 명했다. 이에 따라 김 판사는 맨하탄 연방이민법원(New York-Federal Plaza Immigration Court)에 배치 돼 지난달 말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뉴욕에서 한인이 연방이민법원 판사에 오르기는 김 판사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 판사는 홍대부속초등학교와 경성중학교를 졸업했고, 1983년 경성고등학교 재 학 중 도미, 에모리 대학을 졸업(물리·철학 복수 전 공)했다. 이후 웨스트버지니아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과 브루클린 로스쿨을 졸업(법무학 박사)했 다. 퀸즈 플러싱에서 이민전문 ‘김광수 변호사 법률 사무소’를 이끌며 11년 연속 ‘뉴욕 메트로 수퍼 변 호사(Super Lawyers New York Metro)’에 선정됐 고, 마틴데일 허블사가 선정하는 2021년 최고등급 이민변호사로 뽑히는 등 이민전문 변호사로 인정 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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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사람 죽어요" 참사 전 11건 신고… 속속 드러난 경찰 부실대응
6시34분 최초 신고 접수…10시11분까지 11건 4건만 현장출동…6건 전화 후 '종결', 1건 미확인 신고서 9차례 "압사" 언급…현장 통제 요청 빗발 경찰청, 현장출동 안 한 배경 등 감찰 조사 진행 "녹취록 공개, 뼈깎는 각오 진실 밝히겠단 의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로윈 참사 당일 사고 4시 간여 전부터 '압사' 위험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접수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 현장 출동은 4차례에 그 친 것으로 드러나, 부실대응 비판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사고 발생 시간(오후 10시15분) 불과 한 시간 전인 오후 9시7분부터 9시10분, 9시51분, 10시, 10시11분 등 총 5건의 신고가 사실상 같은 장소에서 들어왔음에도 경찰 은 전화로만 상담하고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사 전부 터 위기 신호가 접수됐음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후 6시34분께 인파 가 너무 많아 "압사당할 것 같다"는 최초 위험방지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출동한 뒤 종결 처리했다. 이후 약 1시간 반 뒤인 8시9분, 8시33분, 8시53분, 9시, 9 시2분, 9시7분, 9시10분, 9시51분, 10시, 10시11분까지 10 건의 같은 신고가 연이어 들어왔다. 오후 10시15분 사고 전까지 총 11차례에 달하는 112신 고에서 신고자들은 인파가 몰린 위험한 상황을 언급하며 경찰의 현장 통제를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신고자들이 총 9차례 '압사'란 단어를 언급했다. 신고 내용을 보면, 공교롭게도 사고가 일어난 해밀톤호 텔 골목길의 편의점에서 들어온 첫 신고에서 신고자는 " 사람이 내려올 수 없는데 계속 밀려오니까 압사당할 거 같다"면서 경찰의 현장 통제를 촉구했다. 1시간 30분 뒤 들어온 오후 8시9분과 33분의 2·3차 신 고에서도 "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서 사람들이 길바닥에 쓰러진다", "사고 날 거 같다"는 위기감이 통화 내용에 고 스란히 묻어났다. 오후 9시 이후부터는 순식간에 현장 상황이 악화된 듯 다급한 신고가 이어졌다. 첫 신고 이후 "압사"란 말도 이때 부터 다시 등장했다. 신고자들은 "아수라장이다", "대형사 고 나기 일보 직전", "진짜 사람 죽을 것 같아요"라고 호소 했다. 오후 9시10분 신고에선 "안 쪽에 애들 막 압사당하고 있 어요"라고 말했고, 사고 직전 마지막 신고인 오후 10시11 분 통화에서는 "여기 압사될 것 같아요. 다들 난리날 것 같 아요"라는 신고자의 말 뒤에 비명소리가 두차례 들려오기 까지 했다. 4분 뒤인 오후 10시15분께 폭 3.2m 남짓한 좁고 경사진
골목길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 했고 112 신고가 폭주했다. 하지만 사고 직전 112신고 11건 중 경찰이 현장에 출동 한 건 4건(6시34분, 8시9분, 9시, 9시2분)이었다. 나머지 6 건은 전화상담 안내 종결했다. 나머지 1건은 아직 확인되 지 않았다. 경찰 출동 관련 지침에는 같은 전화번호나 동 일 장소에서 반복 신고가 들어올 경우 살펴보라고 명시돼 있지만,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신고 접수코드로 보면 긴급출동이 필요한 접수코드로 분류된 경우는 8시33분, 53분, 9시 7분~10시11분까지의 신고(코드1)와, 오후 9시 신고(코드0)였으나 이중 출동한 것은 9시 신고가 유일했다. 그 외에 출동은 '코드2'로 분류 된 최초 신고 오후 6시34분, 8시9분, 9시2분에 집중됐다. 현재 경찰청은 왜 현장출동을 하지 않았는지, 현장출동 으로 기록된 4건은 모두 실제 제대로 조치가 이뤄졌던 것 인지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태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치안 수요를 감당할 인력이 부족했던 것 으로 추정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112신고 녹취록 공개 배경과 관련해 선 "앞으로 뼈를 깎는 각오로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156명으로 집 계됐다. 여성이 101명, 남성은 55명이다. 중상자 중에 추 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기존 발표보다 1명이 더 늘었다.
공군, 북에 미사일 맞대응…NLL 이북 공해에 3발 발사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일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 해상에 떨어진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여 공군 전투 기가 엔엘엘 이북 공해에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했 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 공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공군 에프(F)-15케이(K), 케이에프(KF)-16 전투기가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북방한계선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 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동해 엔 엘엘 이남(북방한계선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 도 서북방 167㎞) 공해상에 떨어졌다.
이날 합참은 엔엘엘 이남에 떨어진 북한 미사일 1발 에 미사일 3발 발사로 대응했다. 국제법상 자위권 행사 에는 동종 동량으로 대응하는 ‘비례성 원칙’이 있지만, 합참은 교전규칙에 근거해 ‘분단 이후 첫 NLL 넘은 미 사일’이란 위협 규모를 기준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 다. 합참은 “이번 정밀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며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 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 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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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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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노르망디의 사생아 윌리엄, 영국 왕실의 조상이 되다 <영국 6> 데인족 출신 크누트가 죽자 잉글랜드의 <데인 왕조>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크누트가 선 정을 베풀어 잉글랜드에 평화와 번영을 안겨 주 었지만 그가 죽자 왕권은 다시 앵글로색슨 계열 로 이어진다. 그래서 왕이 된 인물이 참회왕 에 드워드(Edward the Confessor). 그는 에마의 첫 남편 에설레드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이다.
별명이 말해 주듯 왕위에 올랐지만 정치에는 관심없고 종교에만 심취했기 때문에 잉글랜드는 어머니 에마와 장인 고드윈의 손안에서 좌지우 지 되었다. 별명이 말해 주듯 그가 자식도 없이 죽자 고드윈은 자기의 아들 해럴드를 왕으로 삼 는다. 이 해럴드가 노르망디의 윌리엄에게 정복 당하면서 잉글랜드에 노르망디 왕조가 시작되어 오늘에 이른다. 참고로 지금의 찰스왕은 윌리엄 의 33대손. 정복왕 윌리엄이란 별명이 말해 주듯 그의 일 생은 투쟁에서 시작하여 투쟁으로 끝나는, 그야 말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이 파란만장은 보 는 이에 따라 달라진다. 대체로 영미권에서는 그를 난폭하게 정복하고 냉혹하게 통치한 인물 로 그리지만 프랑스어권에서는 그를 다르게 본 다.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가며 노르망디 공국의 난세를 평정한 입지적 군주, 면적으로보나 국력 으로보나 인구로보나 몇 배 더 큰 잉글랜드를 완 전 정복한 영웅으로 떠받든다. 이도저도 아닌 우리는 이 두 시각을 대충 섞어서 가늠할 수 밖 에. 9세기 프랑스에 바이킹(노르드인)이 쳐들어와 마구 약탈하자 샤를 3세는 이들과 싸워서 힘 빼 지말고 땅 한 곳을 떼어주고 봉신으로 삼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 바이킹의 두목 롤 로에게 떼어준 땅이 센느강 하류의 노르망디 지
역. 그 두목이 정복왕 윌리엄의 고조할아버지다. 윌리엄의 아버지 로베르 1세는 강가에서 빨래하 던 무두장이의 딸을 보고 반했다. 그래서 얻은 아들 이 윌리엄이다. 그런데 로베르 1세 공작은 자식이 없 었다. 그래서 비록 사생아였지만 윌리엄을 후계자로 공표해 놓고 예루살렘 순례길에 올랐다. 그런데 귀향 길에 갑자기 죽게 되자 윌리엄이 노르망디 공작이 된 다. 그 때 나이 겨우 일곱살. 사생아가 후계자가 되는 것도 문제 였지만 어린이였기 때문에 주위에서 는 조롱과 암살 시도가 끊이지 않았 다. 외가의 비천한 가문을 조롱하기 위해 성벽에 무두질한 가죽을 걸어 놓는가 하면 숙부들이 형의 사생아를 정식 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죽이려 했다. 이 때 프랑스의 왕 앙리 1세를 비롯하여 대주교와 아버지의 충신들, 그리고 외삼촌 월터, 등이 보호해 준 덕에 노르망디판 단종애사는 일어나 지 않았다. 그리고 15세가 되어 기사 작위를 받게 되 자 더 이상의 암살 시도는 없었고. 20대에 들어선 윌리엄은 명문가와의 결혼을 통하 여 신분도 상승시키고 그 지긋지긋한 사생아 딱지도
떼고 싶어했다. 그래서 눈에 들어온 규수는 플랑드르 (Flanders)의 공녀 마틸다. 청혼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 때 돌아온 대답은 ‘흥, 사생아에게 시집을 가느니 차라리 수녀가 되는 게 낫겠다.’ 윌리엄의 아킬레스 건을 건드린 것. 이에 눈이 뒤집힌 윌리엄은 그 즉시 말을 몰고 플링드르(지금의 네덜란드 영지)로 향한 다. 마침 교회로 향하던 마틸다와 마주치자 그녀의 머 리채를 휘어잡고 진흙 구덩이에 처박고 돌아와 또 청 혼. 같은 대답이 돌아오자 이번에는 그의 집으로 달 려가 또 똑같이 폭행. 이를 본 아버지 보두앵 5세는 칼을 들고 나오자 마틸다는 아버지의 앞을 가로막으 며 이 남자와 결혼하겠으니 죽이지 말라고 했다. 마 틸다의 이상형이 마초같은 나쁜 남자였는지는 모르 지만 이들은 4년 후에 결혼한다. 그리고 아들 넷, 딸 다섯을 낳았다. 그들 사이에 사생아는 없었다. 윌리엄이 다스리는 노르망디 공국이 점점 강력해 지자 그동안 그를 보호해 주던 프랑스의 앙리 1세는 위협을 느껴 두어번 침공했으나 두 번 다 실패했다. 이러다가 프랑스의 왕위까지 넘보는 것이 아닌가 하 는 걱정도 해 본다. 그러나 그 걱정꺼리는 먼 훗날 윌 리엄의 후손에 의해 100년전쟁으로 드러나지만 그 당시 윌리엄은 프랑스보다는 잉글랜드의 왕이 되고 싶어 했다. 아니,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왜냐면 잉 글랜드의 죽은 에드워드도, 당시의 왕 해럴드도 옛날
에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자 자기에게 충성 을 맹세하고 봉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 물론 윌리엄 혼자의 주장이지만서도. 그래서 그는 용병을 모으고 함대도 만드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출정하려 했는데 마침 도 버해협에 부는 바람이 너무 세서 잠시 출정을 연 기하고 기다렸다. 그런데 이것이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것. 때 맞춰 노르웨이가 잉글랜드의 북쪽을 침공했고 이에 헤럴드가 응전, 스탬퍼드 전투에서 승리했다. 이것이 윌리엄의 입장에서 는 손 안 대고 코픈 격. 노르웨이라는 또다른 경 쟁자가 적군에 의해 제거되었기 때문이다. 해럴드가 군대를 재정비할 틈을 주지않고 윌 리엄은 곧바로 남쪽에서 밀고 올라가 승리, 3일 만에 잉글랜드를 접수했다. 이것이 영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그 유명한 The Battle of Hastings 다. 헤럴드는 전사하고 정복왕 윌리엄은 1066년 크리스마스 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을 갖고 소원대로 잉글랜드의 왕이 되었다. 이로써 영국에는 로마가 철수한 5세기 이후부터 계속 이어진 앵글로색슨 왕조가 무너지고 새롭게 노 르만 왕조가 시작된 것. 머리에 잉글랜드의 왕관은 빛났으나 불과 2만 명의 노르만인으로 2백만의 잉글랜드를 통치한 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잉글랜드 전 역에서 반역의 기미가 보였지만 특별히 데인로 지역의 덴마크인들의 저항이 거셌다. 사실 이들 은 위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같은 노르드(북쪽 사람) 바이킹이지만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전혀 다 른 삶을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NOV 4, 2022
코 리 아 월 드 | 33 |
|칼럼|
ㅣ마음공부ㅣ
봉불(奉佛)이란 무엇인가? (원불교 휴스턴교당 봉불식 법문) 오늘 휴스턴교당의 봉불식을 맞이하여 그동안 교당의 신축과 봉불식이 있기까지 합력해주시고 함 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시에 여러분들의 앞날에 복혜(福慧)가 무량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이곳에 교당이 세워지고 봉불식을 하게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삼세제불제성과 선진님들의 염원과 재가출가 동지님들의 원력과 서원으로 이루어진 약속의 결정체입니다. 그러기에 오늘은 참으로 경사스런 날이요 우리모두 함께 축하하고 박수를 보내야할 날입니다. 이에 더하여 봉불이란 무엇인가? 법당에 일원상부처님을 봉안하는 의미를 새겨보고 이 휴스턴교당을 통하 여 주변지역에 일원대도가 편만하기를 염원합니다. 첫째, 오늘 봉불식을 하는 이곳은 인연지요, 불연지로 이미 약속된 땅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인연한 이 교당에서 수없는 불보살 인연의 싹이 발아되고, 수없는 인재가 배출되고, 수없는 활동이 이루 어져야할 것입니다.(불연지 佛緣地) 둘째, 오늘 봉불식을 하는 이곳은 신앙과 수행의 도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인연한 이 교당은 기도의 도량, 법의 도량, 수행의 도량, 훈련의 도량이며 동시에 소통의 도량이 되어야 합니다.(법생지 法生地) 셋째, 오늘 봉불식을 하는 이곳은 은혜와 상생의 도량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인연한 이 휴스턴교당은 은혜, 감사, 상생 선연의 도량, 영생길을 개척하고 삼세제불제성의 기운과 은혜을 받으며 함께하는 도량이 되어야 합니다.(은생지 恩生地) 따라서 우리는 불연지요, 법생지요, 은생지인 이곳에서 대각전에 법신불일원상을 봉안함과 동시에 우리 각자의 마음에 일원상을 모시고(시불 侍佛), 스스로 부처가 되고(생불 生佛), 세상에 활동하는 부처(활불 活佛)가 되어 개인 가정 사회 국가 세계와 일체생령에게 이로움을 주는 큰 불보살이 되어 오늘 봉불의 뜻이 더욱 드러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2022년(원기 107년) 10월 23일 원불교 미국종법사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선(명상)/ 마음�공부 / 교리�공부 / 도서관 (영성·종교·명상)
주임교무�나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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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Buddhism of Houston
���� Blalock Rd. Houston, TX ����� wonhoustontemple@gmail.com www.wontemple.org
프로그램�안내
선요가/명상(예약) 수요일 ��시 일요법회 일요일 ��시
법당(명상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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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갤러리
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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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lock
원불교 휴스턴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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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명상
| 34 | KOREA WORLD
NOV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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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5 |
Column
| 36 | KOREA WORLD
NOV 4, 2022
|칼럼|
ㅣ목회 칼럼ㅣ
말세에 믿음을 보겠느냐?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세상 끝에 무 슨 징조들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서 제자들에 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주님은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 일어나게 될 징조들에 대해서 말씀을 시작하시기 전에 먼 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 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마태 24:4-5)고 미리 경고하시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주의 임하심의 때, 즉 세상의 끝에 는 바로 이런 징조들이 일어나게 될 것을 예고 하셨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 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 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 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주고, 서로 미워하겠으 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 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 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 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 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 이 오리라”(마태 24:6—14). 누가복음 18장 8절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 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 시더라”고 우리 주님이 말씀하신 적이 있다. 한 과부가 자기 원수에 대한 그의 원한을 풀어 달 라고 한 재판장에게 가서 호소하였으나 그 재 판장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자였으므로 한 동안은 그녀의 호소를 무시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속으로 생각하 기를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눅18:3-5)고 생각을 하고 서 그 과부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불의한 재판장도 원한에 사무친 과부 의 청원을 들어 주었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 지 아니하시겠느냐”( 눅18:7)고 우리 주님이 말 씀하셨던 것이다. 오늘 필자는 “말세에 믿음을 보겠느냐?”는 제목를 가지고 몇 가지 영적 교 훈의 말씀들을 전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가 살 고 있는 이 세상이 말세요, 어떤 경우에는 “말 세 지말”이라고도 부른다. 주님의 임하심과 세 상 끝이 이미 시작이 된 것은 사실인 것이다. 이 나 지금이 말세 중에 말세인 것이 사실일 것이 다. 이러한 말세의 때에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믿음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할 것인가? 첫째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더욱 더 적극적
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일에 더욱 열 심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아까도 인용하였거니와 마태복음 18장 7절에 보면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 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 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고 우리 주님이 직접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 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 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우리에게 미리 말씀을 주신 일이 있다. 말 세의 때에는 기도하는 자들만이 믿음을 잃지 아니 하고 살아 남을 수가 있을 것이다. 기도하지 아니 하고, 부르짖지 아니하는 자들은 다 넘어지게 되고 시험에 들게 되며 유혹에 빠지게 되어 있는 것을 알아야만 할것이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말세의 때에 나 자 신을 위해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우리 가정과 섬기는 교회와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사회와 우 리 나라와 이 미국과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하 나님 아버지 앞에 부르짖고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저 우크라이나 땅에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하여 지 난 2월 24일에 시작이 된 이 전쟁이 벌써 8개월이 넘어서서 9개월 째 접어 들고 있는데, 이 비참하고 도 참혹한 전쟁이 어서 속히 종식되기를 위해서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 부르짖고 기도해야만 할 것이 다. 기도하는 자들만이 이 말세에 믿음의 사람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둘째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시편 119:49-51절에 보면 “주의 종에 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 지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 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다. 교만한 자들이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나는 주의 법을 떠 나지 아니하였나이다.” 말세에도 주의 말씀을 붙 들고 있는 자들은 소망을 가지게 되며, 고난 중에 도 위로를 받게 되며, 하나님이 살려 주시는 역사 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교만한 자들 이 아무리 우리를 조롱하고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할지라도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필자는 요즈음 섬기는 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창 세기 1장부터 성경 쓰기를 지난 1월 1일부터 시작 하였는데, 11월 초순를 맞이하게 되면서 지금은 열왕기하 19장을 쓰고 있다. 그러니까 1,000일 내 글씨 성경 쓰기를 시작하였으니 꾸준히 멈추지 아 니하고 매일 매일 성경을 쓰게 되면 2022년, 2023 년 그리고 2024년 9월 말 경(만 ,1000일 만)에 요 한계시록 22장 21절까지 모두 끝나도록 되어 있 는 것이다. 이렇게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 며 쓰게 되므로 인하여 부족한 종이 하나님의 말 씀을 통하여 다시 한번 새롭게 태어나게 되며, 믿 음이 견고해 지며, 하나님의 말씀의 참 종이 되기 를 위해서 몸부림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말세지말 일
수록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에 표준이 되며, 기준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자들을 사단 마귀가 감히 넘나보지 못할 것은 뻔한 일인 것이다. 셋째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섬기는 교회를 더욱 열심히 섬기며 예배에 빠지 지 않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히브리서 10:2425절에 보면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 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코로나 시대를 겪게 되 면서 성도들 중에 일부 성도들이 인터넷으로 집 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 명목으로 주일에 예 배당에 가지 아니하고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 도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우리 하나 님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 이 하지 말라고 분명히 경고하시면서, 주님의 재림의 날이 가까움을 볼 수록 더욱 더 모이기 를 힘쓰라고 경고하신 일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 다.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인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또는 유행병에 걸릴 위험 때문 에 교회에 가지 말아야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 이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 말세 지말에 더 욱 더 섬기는 교회를 열심히 섬기며, 교회에서 드리는 주일 예배에 더욱 더 열심히 참석하므로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런 자들만이 주님의 재림을 떳떳하게 맞이하게 될 것이다. 넷째로 우리 주위에 신실한 믿음의 친구들을 많이 두고서 그들과 깊이 교제하면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릴 때에 끝까지 믿음 위에 견고하 게 서서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 하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 말세지말을 맞 이하여 하나님 앞에 더욱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날마다 굳게 무장하며, 섬 기는 교회를 더욱 열심히 섬기며, 신실한 믿음 의 친구들과 깊이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의 재림 을 손을 꼽아 가면서 하루 하루 간절히 사모하 며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그런 자들만이 주님 의 심판 보좌 앞에 섰을 때에 우리 주님으로부 터 칭찬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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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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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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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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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오송전통문화원-------- -(281)974-5398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 천주교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 기도원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 사찰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남선사----------------- -(713)467-0997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832)538-5602 ▶문화학술단체
------------------------ -(281)773-9516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832)525-8456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 체육단체
난곡장학회------------ -(832)275-6654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유스코러스 이사회----- -(832)708-0988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골프회----------------- -(512)297-3416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 -(512)739-7103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 -(512)671-9669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축구회----------------- -(512)589-1258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샌안토니오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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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information
| A8 | HOUSTON
NOV 4, 2022
|의료정보|
ㅣ휴람 의료정보ㅣ
눈과 입주위가 떨리는 얼굴경련 ‘안면연축’ 원인과 치료법은?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료네트 워크 H+양지병원 신경과 류 창환과장의 도움을 받아 안면연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안면연축(경련)은 한쪽 얼굴 근육이 의도치 않 게 간헐적,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질병으로 눈 꺼풀에만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입 주변 근육이 함께 실룩거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한쪽으 로만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한쪽 눈이 떨리거나 입꼬리 가 씰룩거리는 사례가 많고 심하면 눈이 저절로 감기거나 얼굴이 일그러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안면연축은 안면 신경의 자극 증상으로 눈과 입이 의도치 않게 미세하게 떨리는 경련성 증상을 말한 다. 그러나 안면마비는 안면 신경 기능 마비로 입꼬 리가 올라가지 않고 눈이 감기지 않으며 이마주름 이 마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둘은 다른 질병이며 당연히 치료법도 다르다. 하 지만 안면마비 후유증으로 안면연축이 발생할 수 있다. 안면연축의 원인은 주로 뇌혈관이 안면 신경 을 압박해 발생하는데 임상적으로 의심되면 뇌혈관 과 안면 신경 관계를 평가하고 종양, 다발성 경화증 등 이차적 원인 확인을 위해 혈관을 포함한 뇌 MRI 검사를 할 수 있다. 한편 안면 신경 기능 평가를 위해서 신경전도, 근
전도 검사를 시행한다. 치료법은 약물치료, 보톡스 주사, 수술의 3 가 지 방법이 있다. 약물치료는 신경안정제, 항경련제, 근이완제, 항콜린제를 사용하는데 비교적 효과는 좋지만 길게 지속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중단하는 사 례다 적지 않다. 따라서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없다면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보톡스 주사를 주 로 사용한다. 보톡스 주사는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근육을 마비 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평균 3~6 개월 주기 로 처방한다. 보톡스 치료는 주사를 반복적으로 맞아야 되는 불편함이 있고 맞을수록 약효 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결국 수술만이 지속 가능한 치료인데 대 표적인 것이 ‘미세혈관감압술’ 이다. 이 수 술법은 귀 뒤쪽으로 접근해서 원인 혈관과 안면 신경 사이 패드를 넣는 수술법이다. 보통 약물치료와 보톡스 치료가 만족스럽 지 못할 때 고려할 수 있다. 안면연축은 치 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치료를 방치하면 안면 떨림과 얼굴 찡그림이 심해지며 이로 인한 수치심과 불안, 우울증 등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 조기발견과 적절 한 치료가 중요하다. 글 : H+ 양지병원 신경과 류창환 과장 “눈과 입주위가 떨리는 얼굴경련 ‘안면연 축’ 원인과 치료법은?”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 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 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약 – 치료 –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NOV 4, 2022
휴스턴
| A9 |
Column
| A10 | HOUSTON
NOV 4, 2022
|칼럼|
좋은 글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 마틴 루터(1483-1546)가 태어난 (1483) 다음 해에 그의 온 가족이 광산 중심지인 만스필드로 이사했 다. 아버지 한스 루터는 광부였는데 영주(領主)에게서 빌린 세 개의 용 광로로 공장을 운영할 만큼 성공을 거두었다. 1501년 봄 그는 독일에 서 가장 유명한 에르프르트 대학에 들어가 1502년 가을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1505년에는 우수한 성적으 로 석사 학위도 받았다. 대학 재학 시절 그는 로마교황의 세속화에 반 대하는 사상적 영향을 받았다. 대학 을 졸업하고 얼마 되지 않아 루터는 부모님과 친구들의 의아해하는 시 선을 뒤로하고 세상을 등진 채 어거 스틴파 수도원으로 들어갔다. 마틴 루터는 수도사가 되어 자신의 종교 적 삶을 시작했다. 그는 그곳에서 마음을 다해 수도 에 전념하고 각종 고행과 고해성사 를 반복했다. 1512년 그는 신학 박 사 학위를 받은 후 비텐베르크 성당
(이 성당은 비텐베르크 성(省)의 부속 성당/비텐베르크 대학의 부속 성당)의 부원장이자 비텐비르크 대학의 신학 교수로 임명되었다. 1512년에서 1513 년 사이에 그는 서서히 자신의 이신 친의(以信稱義/justification by faith through grace/은혜로 인한 믿음으로 의인이 된다는 원리) 교리를 확립했다. 그는 한 사람의 영혼적 구원이란 개인 의 경건한 신앙에 의해 이루어지며 외 재적인 선공(善功)이나 교회의 권위 (權威)로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고 했다. 이 학설은 가톨릭의 면제부 판매의 근거가 된 이론과는 아주 다른 것이다.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의 사회 적 정치권을 부정하는 것이었다. 1517 년, 교황 레오 10세가 면죄부의 발행과 판매를 빌미로 사람들을 착취하는 것 을 반대하기 위해 루터는 비텐베르크 대성당 문 앞에 <면죄부 판매에 대한 논제>(95개조 반박문)를 써 붙였다. 이 <논제>는 곧 강력한 반향을 일으켜 교 회의 권력에 대한 원한과 분노 및 반대
의 감정을 들끓게 만들었다. 이것이 곧 독일 종교 개혁의 불꽃을 일으켜 순식 간에 루터를 독일 국민들의 대변인으 로 만들어버렸다. 1519년 로마 교회의 신학자 요한 에 크와 마틴 루터는 라이프치히에서 대 논쟁을 벌이게 되었다. 이 변론에서 마 틴 루터는 종교 개혁 생애의 대전환점 을 맞이하게 되었다. 1520년 10월 교 황은 루터에게 60일 내에 죄를 뉘우 치고 잘못을 인정하도록 명령했고 이 를 거부한다면 그를 파면하겠다는 내 용의 조서를 내렸다. 그러나 루터는 온 갖 회유책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이었 다. 오히려 그를 옹호하는 자들의 환호 속에 교황의 조서를 불태워버림으로써 교황청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더욱 공 고히 했다. 루터의 이런 행동은 독일과 서유럽의 각 국민들을 고무시켜 나갔 다. 1521년 4월 교황은 보름스에서 공 회(公會)를 열고 루터의 죄를 언도했 으나 루터는 논리적인 주장으로 한치 도 물러서지 않았다. 로마 교황청은 루
터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다고 판 단되자 무지막지한 고문을 가하고 법률적 보호를 받을 수 없도록 선 언하고 말았다. 그 후 루터는 바르 트부르크에 은거하면서 종교 개혁 작업에 몰두했다. 1525년 루터는 42세 때 수녀인 카타리나 폰 보라 와 결혼하여 가톨릭의 금욕주의에 실천적 행동으로 저항했다. 1543년 루터가 번역한 독일어 <성경>이 세 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그의 <성경> 은 사람들이 가톨릭에 대항하는 사 상적 무기가 되었고 독일어로 쓰여 진 이 <성경>은 분산된 독일의 여 러 지방을 통일된 하나의 연방국으 로 단합시켰다. 1546년 2월 루터는 자신이 태어 났던 아이슬레벤에서 63세로 세상 을 떠났다. 그가 29년 전 한 시대를 뒤흔든 ‘95개조 반박문’을 써 붙였 던 비텐베르크 성당의 묘지에 묻혀 있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방패와 병기되시니/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 하여 내시리로다/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 써/모략과 권세로 무 기를 삼으니/천하에 누가 당하랴” (찬송 585장)는 루터가 1529년에 작사-작곡한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Health
Page A11 | NOV 4, 2022
건강뉴스
우리는 새우에 대해 너무나 모른다 새우는 산란 전인 9~11월이 제철이다. 이 시점의 새 우는 크기가 커서 대하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새 우를 먹을 땐 식감을 위해 껍질과 꼬리를 제거하는 사 람들이 많다. 이들을 보며 좋은 영양소가 들어있는 부 분을 왜 버리느냐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꼭 있기 마련 이다. 타당한 지적일까? 새우 관련 오해 3가지를 풀어 본다. ◇새우 껍질, 꼬리에 키토산 많다? 흡수 안 된다 새우를 먹을 땐 껍질, 꼬리까지 먹어야 한다는 주 장의 근거는 키토산이다. 키토산은 동물성 식이섬유 로 불리는데 담즙산 재흡수를 막아 새로운 담즙산 생 산을 유도한다. 담즙산은 간에서 생성된 지방 분해 성 분이다. 재료로 콜레스테롤이 사용되기 때문에 담즙 산 재생산은 체내 총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를 의미 한다. 또 키토산은 장 안에서 지방과 흡착한 뒤 체외로 배출되기도 한다.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활용되는 까닭이다. 그런데 정확하게 새우 껍질에 있는 건 키토산이 아 니라 키틴이다. 게나 가재, 새우 등 갑각류 껍질에는 키토산의 전구체인 키틴이 들어 있다. 키틴을 탈아세 틸화해야 키토산이 되는데 인간의 소화기관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유통되는 키토산은 자연 식품 에서 추출한 키틴을 화학처리 한 것”이라며 “새우를 직접 먹어서 키토산을 섭취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새우가 콜레스테롤 덩어리? “혈중 콜레스테롤과는 관 계 없어…” 새우엔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는 말도 있다. 일단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건 사실 로 보인다. 일반적인 새우 100g엔 콜레스테롤 189mg 이 들어 있다. 같은 양의 돼지고기(73mg)나 쇠고기 (90mg)보다 많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질인데 LDL 콜레스테롤 많이 섭취하면 혈관 협착 에 의한 심혈관질환이 일어날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큰 우려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외부에서 섭취한
식품의 콜레스테롤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체내 콜레 스테롤의 대부분은 간에서 합성되는 내인성 콜레스테 롤로 음식을 통해 다량 섭취한다고 해서 총 콜레스테 롤이 증가하는 건 아니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미국 영양사협회도 식이를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 기준을 완화시켰다”라고 말했다. 사실 새우보다 콜레스테롤이 더 많은 건 달걀이다. 100g에 373mg이나 들어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 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은 매일 달걀 1개,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는 일주일에 2개를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지 않았다. 이를 근거 로 미국 식생활지침 자문위원회(DGAC)는 기존 하루 300mg으로 제한하던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 조항을 삭제했다. 달걀노른자, 새우, 오징어 섭취와 혈중 콜레 스테롤 수치 사이에 연관이 없다는 뜻이다. 한편, 새우는 저열량·고단백 식품이다. 100g당 지방 함량 자체가 0.3g으로 매우 적다. 반면, 단백질 함량은 24g으로 돼지고기(27g), 쇠고기(26g)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새우엔 타우린도 많다. 타우린은 교감신경을 억제해 혈압을 안정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칼 슘도 많다. 칼슘 함량은 일반적인 어류의 3~4배, 육류 의 7~8배에 달한다.
◇시중에서 만나는 건 대하 아닌 흰다리새우, 차이는? 우리가 대하라고 먹는 것들은 대부분 흰다리새우다. 대하 자체가 큰 새우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학명을 뜻 하기도 한다. 흰다리새우가 보리새우과 ‘Litopenaeus’ 라면 대하는 보리새우과 ‘Fenneropenaeus Chinese’ 다.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산업과 김수경 연구사는 “학 명적 대하는 흰점바이러스에 취약해 양식이 안 되므 로 전량 자연산이다”라며 “반면 흰다리새우는 양식이 쉬워 전세계적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분석 결과에 따 르면 대하와 영양 성분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대하인지 아닌지 보다 중요한 건 새우를 어떻게 먹 느냐다. 김수경 연구사는 “자연산이든 양식이든 살아 있는 새우를 먹는 건 비브리오 감염 가능성을 안고 가 는 것”이라며 “비브리오균은 해산물의 내장에 많이 서 식하는데 새우는 내장이 머리에 있으므로 특히 조심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가을 추위에 ‘이것’ 착용하면 목감기 예방 스카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일교차가 큰 요즘 같 은 날씨엔 스카프 착용으로 스타일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둘 다 잡을 수 있다. 그동안 착용한 적 없다 면 이번 가을, 스카프를 착용해보는 건 어떨까? 목은 추위에 민감하다. 쌀쌀한 날씨에 스카프를 두르지 않으면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되기 쉬운데, 이때 스카프는 체온 유지를 돕는다. 체온 조절이 잘 안되는 노인이나 고혈압 등 혈관 질환자는 외출할 때 스카프를 꼭 둘러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 은 더 빨리 좁아지고 순식간에 혈압은 올라간다. 특 히 목에는 경동맥 등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몰려 있다. 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령층의 경우
추위로 이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할 때 뇌졸중 발 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한편, 머리도 체온이 잘 빠져나가는 부위 중 하나 다. 체온에 있어 목과 머리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국내 연구도 있다. 헤어스타일 유형(짧 은 생머리, 짧은 파마머리, 긴 생머리, 긴 파마머리, 긴 생머리를 묶은 머리)에 따라 신체 부위별 피부온 도를 측정했더니 이마 온도와 귀 뒤 온도, 전체 평균 피부 온도 모두 묶은 머리가 가장 낮았다. 반면, 긴 생머리는 목 등의 열 발산을 차단해 보온력이 상대 적으로 좋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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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바나나맛 우유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요즘 한국 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즐겨 마시는 바나나 우유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970년 대 초 박정희 정부는 국민 건강 정책의 일환으로 당시 서독에서 젖소 200마리를 받아 한국에서 우유 생산을 시작했고, 학교에서도 우유 급식을 시작하여 우유 생산과 소비를 장려했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한국 요리에는 우유와 유 제품이 매우 드물었기 때문에 당시의 한국인들 은 심리적으로나 체질적으로나 흰 우유에 대한 거부반응이 컸다고 합니다. 하얀 우유의 모습과 그 맛이 영 익숙하지 않았고 유당불내증 때문에 탈이 자주 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국민 들이 좋아할 만한 우유를 개발하라'라는 명을 내 리고, 당시 한국화약그룹의 자회사였던 대일유 업은 수입 제한 품목이라 귀했던 과일인 바나나 맛을 국민들에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영양 간식으 로 바나나맛 우유를 기획했습니다. 차별화를 위해 포장 용기도 유리병과 비닐 팩 이 아닌 폴리스티렌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출시 되자마자 바나나맛 우유는 가공유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바나나가 수입 제 한 품목에서 해제되고 다양한 종류의 가공유가 출시되자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 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빙그
레는 전통을 고수해 원형 패키지 디자인을 고수하 는 선택지를 취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바나나맛 우 유의 장기 흥행의 시발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바나나맛 우유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디자인 기 조와 맛의 원점을 잃지 않은 장수 제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1998년에는 단일제품으로 300억 원 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01년에는 이것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2018년에는 수출 포함 연 2,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바나나맛 우유는 한국 전 체 가공유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습 니다. 처음 바나나 우유는 바나나가 귀한 시절에 기 획된 식품이니만큼 바나나는 전혀 들어있지 않았습 니다. 그래서 이름도 바나나맛 우유인 것. 당시 식품등의 표시기준에서는 합성착상료를 사 용했을 경우 바나나 우유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 었으므로 그 법률을 피해가기 위해 바나나맛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이는 다른 제품들도 똑같아 서 커피나 초코같이 넣기 쉬운 것들은 그대로 넣어 커피 우유나 초코 우유로, 딸기나 바나나처럼 넣기 어려운 것들은 딸기맛 우유나 바나나맛 우유 식으 로 등록한 것입니다. 하지만 2009년 법이 개정되어 이제는 ~맛 우유라 는 명칭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빙그레 는 바나나 과즙을 넣으면서도 맛을 그대로 유지하 기 위해 시제품을 백 여개나 만드는 노력을 했습니 다. 그리고 2010년 바나나 과즙 1%를 첨가하면서 이름을 유지할 수 있게 되 었습니다. 만약 이게 실패했다면 제품 명이 바 나나향 우유(합성 바나나향 첨가)가 되 었을 것입니다. 진짜 바나나랑은 거리 가 있는 맛이지만, 오히려 그 맛을 좋 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라면으로 따지 면 짜파게티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 니다. 그래서 매일유업이 진짜 바나나 가 들어갔다고 강조하는 바나나는 원 래 하얗다를 내놓았고 잠시 점유율을
앞서기도 했지만 바나나맛 우유의 위상은 뛰어 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바나나 특유의 텁텁한 맛 때문에 바나나맛 우유는 좋아하면서도 이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바나나 우유하면 빠트릴 수 없는게 병모양인 데요.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은 특유의 독특한 용기 모양은 공식적으로 단지라고 불립니다. 용 기만 담는 데에 급급했던 당시의 포장 분위기와 는 달리 내용물이 보이게끔 투명하게 제작했고 이 특유의 디자인이 바나나맛 우유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로 남게 된 것입니다. 이마트에서 이 디자인으로 PL 납품을 요구했 을 때 빙그레가 필사적으로 거절했다는 일화도 전해져 내려옵니다. 당시엔 한국에 기술이 없어 서 이 포장을 위해 고가의 독일 접합 장비를 구 매했었을 정도이며, 현재는 이 설비 제조사가 없어져서 전 세계에서 이런 방식으로 용기를 만 들 수 있는 회사는 빙그레 뿐이라는 말도 있습 니다. 해외에서는 유통기한 문제가 있어서 단지 모양이 아닌 그냥 팩 모양으로 수출되지만, 포 장지에 그 특유의 모양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달달한 맛에 녹아 있는 뚝심과 저력. 오늘은 그 반전매력의 우유 한잔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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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India) 인도는 남아시아에 위치한 유서 깊 은 국가이다. 마치 전통 사리 의상처 럼 인도에는 다양한 매력의 문화 유산 과 화려한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 고 있으며 인도의 광활한 자연 경관은 히말라야 산맥의 우뚝 솟은 산봉우리, 건조한 타르 사막과 고아의 따듯한 열 대 해안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인도는 1,600개가 넘는 언어와 인더스강 유역문화에서 기원된 문화의 원류가 21세기까지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정도로, 문류와 문명이 굉장히 오래 되고 다채로운 나라이기도 하다. 인도는 '우리나라'에 버금가는 유구한 문화와 역 사를 각 지방, 도시마다 달리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인도는 정치적으로는 하나의 나라이지만 지역마다 인종적, 문화적 차이가 크다. 따라서 인도 여행이라는 개념 은 하나의 나라를 둘러보는 여행으로서가 아닌 동남아시아 여행이나 유럽 여행, 중남미 여행과 같이 하나의 대문화권 안의 다향한 지역을 돌아보는 여행이라고 생각라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인도하면, 위험한 나라이며 인프라가 열악하긴 해도 중국, 유럽과 함께 배낭여 행의 끝판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인도에 간다면 도착한 순간부터 출국하는 순간까지 매 순간이 사기꾼과 호객꾼들과의 전쟁이라고 보면 된다. 심지어 공무 원들도 합세한다. 인도 여행의 성수기는 가을~겨울~봄까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남인도의 경우 는 12월부터 성수기로 본다. 12월이라고 해도, 남인도 자체가 워낙 저위도에 위 치하고 있어서 아침 기온도 20도를 넘고 낮에는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냥 여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남인도라도 내륙 지방은 아침, 저 녁으로는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 수는 있다. 인도에선 주로 소고기,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는 보기 힘들다. 소고기와 돼지고 기 모두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종교적인 영향 때문이며 현지인들은 식사할 때 포 크, 나이프, 숟가락 대신 손 만 쓰는 경우가 있는데 관광객이 많은 식당에 가면 포 크,나이프 및 숟가락은 거의 다 있으니 굳이 손으로 먹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손 씻는 물을 주는 식당이 있는데 마시지 말고 손을 잘 씻어주자. 식당서 공짜로 주는 물은 어지 간하면 마시지 말아야 하며 다른 사람들이 주는 음식이나 음료는 절대 먹지 말아야 한 다. 대표 여행지라면 타지마할, 델리의 붉은 성, 바라나시의 신성한 도시, 괄리오르 성 채, 암리차르의 황금사원, 갠지스강, 마두 라이의 힌두교 사원들, 고아의 해변들 등 등….. 수많은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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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NOV 4, 2022
인도, 다리 붕괴 사고 희생자 134명으로 늘어
인도 다리 붕괴 사고로 인한 희생자 수가 134명 으로 증가했다고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인도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 모르비 지역에 위치한 한 보 행자 전용 현수교가 무너지면서 당시 다리 위에 있던 인파가 그대로 다리 아래 마추강으로 떨어
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당국은 수 색 및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희생자 수가 증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현수교는 영국 식민지 시대인 1877년 건설된 길이 230m, 폭 1.25m의 다리로, 해당 지역의 관광 명 소로 알려졌다. 최근 6개월 동안 보수 공사를 거쳐 지 난 26일 다시 개방됐다.
하쉬 상가비 구자라트주 내무장관은 사고 당시 다 리 위에만 150명이 있었으며, 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 고 다리에 연결된 한쪽 끝 케이블이 끊어진 것이 원인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도 최대 축제인 ‘디왈리’ 기 간을 맞아 해당 다리로 인파가 몰렸고, 다리 주변까지 더해 400명 이상으로 사고 현장에 있던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희생자 가운데 어린이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 다. 다리에서 떨어진 후 강둑으로 헤엄쳐가 구조됐다 는 프라텍 바사바는 “다리는 단 수 초 만에 무너졌다” 면서 “아이들 여러 명이 강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 고, 아이들을 끌고 가고 싶었지만 대부분 익사하거나 강물에 휩쓸려 갔다”며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말 했다. 상가비 장관은 재난 구호팀을 비롯해 수백 명의 인 도 군대가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사건 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구자라트주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고향이다. 마침 해당 지역을 방문 중이던 모디 총리는 “이번 비 극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소 170만원, 17시간 제작”…말 전용 운동화 등장 승마대회를 기념해 1200달러 에 달하는 말 전용 운동화가 나 온다고 31일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州) 렉싱턴 관광청은 오는 11월 4~5일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유 명 경마 대회 브리더스컵을 앞두 고, 이벤트 차원에서 이 지역에 서 활동하는 신발 디자이너 마커 스 플로이드과 협업해 말 전용 운동화를 개발하 기 시작했다.
플로이드는 말 전용 운동화 를 제작하기 위해 우선 시중 에 나온 일반 신발을 구매했 다. 그는 이를 여러 조각으로 분해한 다음 기존 말 발굽 보 호대에 조각들을 다시 붙이는 식으로 신발을 만들어 나갔다. 그는 말의 발목과 발굽 모양 을 조정하면서 디자인을 유지 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렇게 한 켤레의 말 전용 운동화가 완성되는 데 약 17시간 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제작된 플로이드의 말 전용 운동화는 오는 11월 12일 켄터키주 자선단체 모금 행사인 ‘스니커 볼’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신발 판매 수익금 10%는 지역 비영리 단체에 기부된다. 현재 플로이드가 설립한 벤처기업 홀스킥스가 현 재 맞춤형 말 전용 운동화 제작 의뢰를 받고 있으며, 디자인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나 최소 1200달러라 고 CNN은 전했다. 플로이드는 말 전용 운동화가 소 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 에서 “우리 중 누구도 이 같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예술가로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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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휘감은 2㎞ 스위스 열차…가장 긴 여객열차 등극 길이 2㎞에 달하는 스위스 열차가 세 상에서 가장 긴 여객열차로 등극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열 차 100량으로 구성된 무게 2990t, 길이 1906m 여객열차 ‘알파인 크루즈’가 전 날 승객 150명을 태운 채 알프스 산맥 을 가로질러 운행됐다. 전체 좌석 수는 455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 위스의 첫 열차 개통 175주년을 맞아 개통했다. 알파인 크루즈의 운행사인 라에티안 철도(Rhaetian Railway·RhB)의 이사 레나토 파시아티는 “스위스는 철도 강 국으로, 알프스 산맥을 휘감으며 달리 는 알파인 크루즈의 모습이 스위스의 우수성을 상징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RhB 대변인은 알파인 크루즈는 1990 년대 개통했던 벨기에 여객열차보다 수
백미터 더 길다고 설명했다. 알파인 크루즈는 스위스 동부 프레다 와 알바뉴 사이의 알불라 철도 25㎞ 구 간을 1시간 동안 달렸다. 알불라 철도는 가파른 경사와 나선형 구간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 재된 곳이다. 모두 22개의 터널과 48개 의 다리를 지난다. RhB측은 알파인 크루즈가 지나는 베 르건 지역에 3000명에 달하는 관람객과 함께 축제를 열고 이날을 기념했다. 관 람객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열차가 운 행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주최 측에서 제공한 음식과 오락거리를 즐겼 다. 관람객 일부는 알파인 크루즈가 운 행하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도보나 자전거를 통해 산에 오르기도 했다.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스위스는
세계적인 열차 강국으로 손꼽힌다. 열 차 예매 사이트 레일부커스에 따르면 스위스 국토의 2590㎢당 315㎞의 선로 가 설치돼 있다. 스위스인들의 4분의 1 은 매년 평균 2450㎞를 기차로 이동한
다. CNN은 알파인 크루즈 개통에 대 해 “철도 기술 분야에서 스위스의 세계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인상적 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코로나 음성 아니면 못나가…” 中 디즈니랜드에 관광객 갇혔다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코로 나 방역을 위해 운영을 중단하면 서 당시 내부에 있던 관광객들이 떠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CNN,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가 코로나 예방조치를 준수하기 위 해 이날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며 “모든 방문객들은 코로나 PCR 음 성 결과를 받을 때까지 공원에 머 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 드 측은 이날 오전 11시39분쯤 추 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주요 테마 파크와 쇼핑가를 포함한 주변 지 역을 즉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방역 당국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디즈니랜드 출입을
금지하고, 내부에 남아있는 모든 방문 객은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알 렸다. 이 때문에 입장객들은 발이 묶 인 채 몇 시간 동안 귀가할 수 없었다 고 매체는 설명했다. 당국은 또 10월27일 이후 디즈니랜 드를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3일 동 안 3회의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을 것 을 요구했다. 디즈니랜드 측은 당시 몇 명의 방문 객이 놀이공원 내에 남아있었는지 밝 히지 않았다. 디즈니랜드 측 대변인은 WP에 모든 방문객은 이날 음성 판정 을 받은 뒤 귀가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인용 해 “문이 닫힌 동안 디즈니랜드 측이 방문객들을 위해 놀이기구를 계속 운 영했다”고 전했다. 웨이보, 트위터 등 여러 플랫폼에는 잠긴 출입문을 향해
몰려드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이 공유됐다. 매체는 해당 영상의 진
위 여부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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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오광수는 1986년 동인지 [대중시]로 데뷔했으며 ‘비동 인’ 동인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등에 다수의 작품 을 발표했다. 2018년 12월 월간 ≪시인동네≫에 발굴시인 특집으 로 소개되기도 했다.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 와 『낭만 광대 전성시대』, 시해설집 『시는 아름답다』 를 펴냈다. 오랫동안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일해왔다. 현재는 경향신문 경향플러스 콘텐츠팀장으로 일하며 새 로운 문화콘텐츠 생산을 모색하고 단행본도 기획한다. 또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기도 한다. 대외적으로는 조용필, 정태춘 등 대중문화분 야의 아티스트들과 친분이 있어 50주년, 40주년 행사의 자문역을 하기도 한다.
안진현과의 결혼 <지난주에 이어>
또 하나는 부인 안진현과의 결혼이다. 사업 가로서도 상당한 수완을 가진 안진현은 조용 필의 술버릇을 고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 다. 안씨는 “가수가 환갑 지난 나이까지 노래 를 하려면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었다. 얼마 전 그와 술을 마시고 있 을 때, 미국에 체류하던 안씨는 한 시간마다 전화해서 남편을 챙겼다. 그 주된 이유는 폭 음하지 말라는 거였다. 요즈음 조용필은 과거와 같은 폭음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술자리와 사람을 좋아 한다. 그러나 그의 술버릇이 고쳐지지 않았다 면 ‘무대에서의 열창’을 기대할 수 없었을지 도 모른다. 그때는 부산 앞바다에서 죽고 싶었다 부산, 삶의 비린내가 물씬 나는 그곳. 싱싱 한 근육질의 태종대와 밤의 열기로 뜨거운 광 안리, 삶의 풍파가 배어나는 자갈치 시장과 공룡화석 같은 영도다리 등 어디를 가도 절절 한 추억이 넘쳐난다. 그곳에서 빼놓을 수 없 는 게 또 하나 있다. 조용필의 히트곡 <돌아와 요 부산항에>가 그것이다. 부산을 이처럼 절 묘하게 재생해 낸 노래가 또 있을까. 오륙도 가 점점이 박힌 부산 앞바다와 선홍빛 동백이 아름다운 동백섬 앞에 서면 금세 처연한 조용 필의 노래가 흘러나올 듯하다. 거기서 조용필을 만났다. 해운대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호텔의 스위트룸에 그가 있었 다. 피아노가 있는 넓은 방. 조용필은 기타를 고르면서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동백섬으로 가는 길, 오 륙도가 점점이 눈에 들어왔다. 해방 이후 가요사에서 첫손 꼽히는 가수 조
용필에게도 부산은 잊을 수 없는 제2의 고향이 다. 기지촌과 밤무대를 전전하면서 7년여의 길고 긴 무명 시절을 겪었던 그에게 <돌아와요 부산항 에>는 지긋지긋했던 가난과 설움에서 건져준 출 세작이었다. 기지촌 미군 클럽에서 노래하던 시 절, 하루 6군데씩 업소를 옮겨 다니면서 100곡 가까운 노래를 불러야 했던 무명가수 조용필, 그 가 처음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른 것은 1973 년, 작곡가 황선우가 첫사랑에 상처받고 만든 노 래를 조용필이 ‘리어카용’으로 불렀다. ‘해 저문 해운대에 / 달은 떴는데 / 백사장 해 변가에 / 파도만 밀려오네 / 쌍 고동 울어주는 연 락선마다 /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그 사람 / 돌아와요 부산항에 / 보고픈 내 님아’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래와는 가사가 사뭇 다르 다. 1975년 당시로서는 메이저급 레코드사인 킹 레코드<사장 박성배>에서 독집 앨범을 내고자 제의했다. <너무 짧아요>를 타이틀 곡으로 <정>, <돌아오지 않는 강> 등이 수록된 앨범이 만들어 졌다. “박 사장이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개사하여 넣자고 제의했어요. 당시 부산항을 통해 재일교 포 고향방문단이 쏟아져 들어왔죠. 말하자면 중 앙정보부의 주도로 조총련계 교포들이 몰려 들 어온 셈입니다. 마침 방송사에서 이들을 환영할 만한 노래가 없으니 하나 만들어 보라고 권했던 거죠” 말하자면 ‘보고픈 내 님아’가 ‘그리운 내 형제 여’가 된 셈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노래는 1976 년 가요시장을 강타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서 슬 퍼런 중앙 정보부가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좌 지우지하던 시절이었다. 방송사마다 중정의 요 청으로 이 노래를 틀어댔다. TBC의 <쇼쇼쇼>와 MBC의 <OB그랜드쇼> 등 간판 프로그램부터 라디오에 이르기까지 조용필을 섭외하기 위해 전쟁이 붙었다. 젊은 층들은 트로트풍을 벗어난 세련된 리듬과 멜로디를 처연한 목소리를 소화해 낸 조용필의 노래에 열광했다.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금세 음 악다방의 단골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하루 아침에 유명해졌죠. 그러나 그 인기 가 내 발목을 잡게 될 줄은 몰랐어요. 대마초 악령이 되살아난 겁니다. 1969년 무면 밴드 시절 기지촌에서 대마초를 피웠던 적이 있는 데, 누군가 내 인기를 시기하여 투서를 한 겁 니다.” 1977년 5월, 조용필은 경찰의 가혹한 고문 끝에 원치 않는 ‘은퇴쇼’를 가졌다. 서슬 퍼 런 사정당국의 압력 때문에 10년의 공든탑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쇼를 끝내고 밤새 술 을 마시면서 통곡했다. 당시 소문에 의하면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이 대마초에 손 을 대다가 아버지에게 발각됐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박대통령이 대마초 사범을 엄중 단속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그 불똥이 가요 계에 휘몰아친 것이다. 결국 조용필은 김추 자. 김세환. 윤형주 등의 가수와 함께 대마초 가수로 몰려 활동을 중단했다. 뿐만 아니라 출국금지 조치까지 당했다. “정말 그때는 죽고 싶었어요.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하루아침에 다 날려버렸으니….., 부산 앞바다에 서서 일본으로 밀항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그의 삶에 있어서 위기 다음엔 언제 나 기회가 왔다. 어쩌면 참혹했던 암흑기가 조용필을 다시 태어나게 했는지도 모른다. 와 신상담하던 시절 우연히 TV를 통해 <한오백 년>의 처연한 가락을 만났고, 이를 계기로 그 는 목에 피가 맺히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판 소리를 익혔다. 그 와중에 속죄하는 기분으로 군 위문공연 을 발이 부르트도록 열심히 쫓아다녔다. 덕 분에 미성이었던 그의 목소리는 구성진 탁성 과 소름 돋는 가성에 이르기까지 자유자대로 구사할 수 있는 ‘천의 목소리로 변신했다. 가 수로서 또 한번의 득음 과정을 거친 것이다. 80년대 벽두 한국 가요사를 뒤바꾼 조용필의 화려한 재기야말로 고통의 산물이었던 셈이 다. 지금도 해운대 앞바다는 예나 지금이나 변 함없이 출렁인다. 멀리 놓다 만 광안대교가 흉물스럽게 걸려있고, 해수욕장은 예전보다 훨씬 오염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돌 아와요 부산항에>의 가사를 새긴 노래비를 쑥스럽게 바라보는 조용필은 이제 쉰두 살의 거성이 됐다. 그럼에도 조용필은 마음속으로 기도한다. 정말 좋은 노래 란 곡 더 부르게 해 달라고.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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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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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혼하는가?” 20년간 1만여명이 이 질문에 답했다. 결혼이란 무엇이고, 왜 결혼할까? 한번쯤은 생 각하고 자문해본 질문일 것이다.결혼사업을 시작 한 지 31년, 수많은 싱글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켜 보면서 결혼의 본질을 연구했다. 어떤 것은 20년, 어떤 것은 30년 걸렸다. 그 중에 ‘왜 결혼하는가’에 대해 20년에 걸쳐 1 만명에게 물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답한 결혼이유 1위는 ‘노 년에 외롭지 않기 위해서’였다. 주관식으로 진행 된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언젠가 인간은 늙고 병 들게 돼있는데, 그때 가족이 없다면 얼마나 외롭 겠나?”, “주변 사람들이 다 떠나가도 가족은 남는 다” 등으로 답해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만이 노년 의 외로움을 덜어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 다. 2위는 ‘결혼 자체의 행복’이다. 행복해지기 위 해 결혼한다는 것이다. “혼자보다는 사랑하는 사 람과 같이 사는 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답 변이 나왔다. 3위는 ‘경제적 안정’이다. 21세기의 달라진 결 혼관을 반영하는 것으로 부부 양쪽이 경제활동
의 주체이며, 경제 공동체라는 가치관을 대변하 고 있다. 결혼비용 때문에 결혼 안 하는 싱글들 이 많은데, 결혼을 하는 이유도 돈 때문이란다. “둘이 살면 혼자 살 때보다 돈을 더 모을 수 있 다는데..”, “둘이 같이 벌면 더 낫겠죠?”등의 답 변이 있었다. 4위는 ‘생물학적인 자연의 섭리’였다. 말 그 대로 사람은 본능적으로 이성을 찾고,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5위는 ‘2세를 낳아 자신의 유전자를 보존하 기 위해서’로 나타났다. 2세를 낳기 위해서라는 것인데, 미혼 중에는 “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갖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걸 보면 번식의 본능이 결혼이유인 것도 납득이 된다.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미혼 남녀가 80%, 10명 중 8명이나 된다. “결혼을 할 거냐, 안 할 거냐”라고 물으면 80% 이상은 “결혼한 다”고 답한다. 결혼이유는 행복, 경제적 안정, 본능 등도 있지만, 한국인들에게 결혼은 가족을 만드는 것이다.
Book
| A30 | HOUSTON
NOV 4, 2022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자이언트 임팩트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 4개의 축이 뒤흔드는 지금부터의 세계
박종훈 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24일
* 경제 고수들이 먼저 찾는 대한민국 대표 경제전문가 KBS 박종훈 기자의 신작 * “충돌하는 세계는 어떻게 부의 질서를 재편하는가” 각자도생의 세계, 미국과 러시아, 중국, 유 럽, 중동 등 전 세계 패권의 향방이 예측할 수 없는 혼돈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연이 은 금리 인상, 저성장 국면에서의 고물가, 고 환율 상황으로 경제는 나날이 악화일로다. 지난 25년간 깊이 있는 통찰과 분석으로 대 중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경제전문가로 자 리매김한 KBS 박종훈 경제전문기자가 이번
엔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의 네 가 지 축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패권의 거대한 지각변동을 살펴본다. 그는 신간 『자이언트 임팩트』를 통해 최근의 변화를 ‘자이언트 임팩트(Giant Impact)’에 비유한다. 약 45억 년 전 지구에 가해진 행성과의 ‘거대한 충돌’로 달이 탄 생했고 지구의 역사가 바뀌었다는 이 가설
처럼, 지금 우리에게 예측하지 못한 거대한 경제 충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고 있다 는 것이다. 이 변화를 견인하는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의 네 가지 축을 중심으 로, 충돌하는 세계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경제의 주요 이슈들과 앞으로 벌어질 패권 변동의 시나리오를 명쾌하고 깊이 있게 제 시한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저 | 창비 | 2022년 09월 02일
새삼스럽게 경탄스럽다! 압도적인 몰입감, 가슴 먹먹한 감동 정지아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시대의 온기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 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리얼리스트’ 정지아가 무려 32년 만에 장 편소설을 발표했다. 써내는 작품마다 삶의 현존을 정확하게 묘사하며 독자와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작가는 이번에 역사의 상흔 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대작을 선보임으 로써 선 굵은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한 모금 청량음료 같은 해갈을 선사한다. 탁월 한 언어적 세공으로 “한국소설의 새로운 화 법을 제시”(문학평론가 정홍수)하기를 거듭
부모의 말
해온 정지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빨치산의 딸』(1990) 이래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 버지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 후 3일간의 시간만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 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 곡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웅장한 스 케일과 함께 손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동 시에 안겨주는 것은 정지아만이 가능한 서 사적 역량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정한 묘
미는 어쩌면 ‘가벼움’에 있다. “아버지가 죽 었다. (…) 이런 젠장”으로 시작하는 첫 챕터 에서 독자들은 감을 잡겠지만 이 책은 진중 한 주제의식에도 불구하고 ‘각 잡고’ 진지한 소설이 아니다. 남도의 구수한 입말로 풀어 낸 일화들은 저마다 서글프지만 피식피식 웃 기고, “울분이 솟다 말고 ‘긍게 사람이제’ 한 마디로 가슴이 따뜻”(추천사, 김미월)해진 다.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 부모의 말은 다릅니다
김종원 저 | 상상아카데미 | 2022년 08월 25일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 부모의 말은 다릅니다 “나는 왜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지 못할까?” 아는 것과 실천하는 말은 다릅니다. “왜 내가 아는 지식은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많은 부모가 이런 질문을 한다. 분명 열 심히 자녀교육 관련 강연도 듣고, 유튜브 도 보고, 책도 읽는데, 막상 결정적인 순간 에는 배운 것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원래 하던 대로 하게 된다는 것.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말’이다. 차곡차곡 쌓아온 자녀교 육 지식을 정작 필요한 순간에 활용하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나의 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말’이 되려면 우선 그 말의 의미에 대해 생
각하는 시간을 보내야 하고, 아이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어색하더라도 말해 보는 연 습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다 보면 결정적이고 꼭 필요한 순간에 내가 아는 것 을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꺼내는 날이 찾아 온다. 대한민국 20만 학부모가 선택한 인문학 자녀교육의 멘토 김종원 작가는 부모가 아 이와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아이에게 전할 적절한 말을 모아 『부모의 말』 한 권에 소중하게 담았다. ‘아이 스스
로 자기 잘못을 뉘우치게 돕는 부모의 말’. ‘아이의 낮은 자존감을 높이는 말’, ‘친구 가 없어서 고민하는 아이를 위한 말’, ‘아 이를 공부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말’, ‘난 폭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지우는 부모의 말’ 등 지금 바로 ‘나의 말’로 만드는 부모 의 말 연습이 필요하다. 사랑과 지식이 피 라면, 부모의 말은 그 피를 이동하게 돕는 통로이다. 부모의 말만 살짝 바꿔 주면 아 이의 모든 것이 기적처럼 아름답게 바뀔 것 이다.
Movie
NOV 4, 2022
휴스턴
| A31 |
|영화소개|
Highway Family, 2022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2만 원만 빌려주시겠어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텐트를 집,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살고 있는 기우(정일우)와 가족들. 다시 마주칠 일 없는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돈을 빌려 캠핑하듯 유랑하며 살아가던 이들이 어느 날, 이미 한 번 만난 적 있는 영선(라미란)과 다른 휴게소에서 다시 마주친다.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살아가던 고속도로 가족과 그들이 신경 쓰이는 영선. 이 두 번의 우연한 만남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는데…
고속도로 가족 (2022)
라미란 X 정일우 X 김슬기 X 백현진!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과 낯선 얼굴!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까지 이름만으로도 신 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고속도로 가족>은 주 연 배우 4인방의 열연은 물론,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 운 얼굴과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이자 최 근 <정직한 후보2>, <컴백홈>까지 극장가 화제작에 연 달아 출연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라미란은 <고 속도로 가족>에서 중고 가구점 사장 영선 역으로 변신, <내안의 그놈>, <걸캅스>, <정직한 후보> 시리즈의 연이 은 성공으로 쌓아올린 명실상부 코미디 여왕의 이미지 를 뛰어넘어 강렬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진중한 얼굴과 섬세한 감정 그리고 특유의 생활 감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절제된 내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 은다.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정일우는 고속도로 를 유랑하는 가족의 가장 기우 역을 맡아 과감한 열연 을 펼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에 띄는 외적인 변화 로 전작에서는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은 물론이고, 극단을 오가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를 선보이며 배우 정일우의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예 고한다. 최근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호연을 펼 친 김슬기는 기우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인 지숙 역 을 맡아, 기존의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와는 완전히 다 른 매력을 예고한다. 또한, 음악부터 미술까지 다방면에 서 재능을 펼치는 아티스트이자 개성 있는 연기로 눈도 장을 찍은 배우 백현진은 영선의 남편 도환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 사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28분 감독 ㅣ 이상문 출연 ㅣ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평점 ㅣ ★★★★ 8.6/10
이에서도 “배우들 연기가 미쳐버림”, “라미란 배우의 차 분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와 정일우 배우의 다 내 려놓은 연기 도전이 눈에 띈다”, “백현진 배우님은 정 말 연기 디테일이 미친 것 같다. 강약 조절이 절묘하다”, “정일우 김슬기의 재발견” 등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이견 없는 찬사가 쏟아지는 등 <고속도로 가족>은 대세 배우들의 이유있는 선택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이 다. 나름의 방식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가족 의 이야기 그리고, 두 번의 우연한 만남이 부른 예기치 못한 사건들!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 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다. 영화는 모두가 잠시 머물렀다 떠나가는 휴게소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이라는 신선 하고 흥미로운 설정으로 시작한다. 텐트로 집을 짓고 밤 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유랑하며, 휴게소 곳곳을 캠핑장 처럼 활용하는 이 특별한 가족의 일상은 언뜻 자유롭고 낭만적인 삶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지갑을 잃어버려 기름 값이 없다’는 핑계로 2만 원씩 빌려 가족의 생계를 책임 지고 있는 가장 기우와 그의 가족이 우연히 영선과 얽 히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영선 은 가슴속에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고속도로 가 족과의 첫 번째 만남에서 아이들이 눈에 밟혀 돈을 건 넸다. 그러나 다른 장소에서 두 번째로 만났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돈 을 빌리고 있는 기우와 가족을 발견하고 무언가 잘못되 었음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다. 이 일로 기우와 가족은 헤어지게 되고, 영선은 지숙과 아이들을 거둬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새로운 일상이 주는 작은 행복에 차차 적응해가던 것도 잠시, 이 두 번 의 우연한 만남이 틔운 작은 불씨는 기우의 돌발행동을 불러일으키고, 이로 인해 이야기는 점차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호기심 가는 소재로 궁금증을 유발 하던 영화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로운 전개 와 강한 흡인력을 끌어내고, 각자의 사연을 안은 채 갈 등하고 변화하는 인물들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에 관 객들은 두 가족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마 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따라가게 되 며 예상치 못한 긴장감과 함께 다채로운 감정의 파도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모두가 스쳐 지나가는 곳에 자리를 잡아야만 하는 사 람들, 차가운 현실을 밝히는 따스한 희망!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 고속도로 가족>은 상영 직후 열광적인 관객 반응을 끌 어내며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의 낯선 눈빛과 뛰어난
연기력, 그리고 사회 문제를 흥미로운 스토리에 녹여낸 이상문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따뜻한 시선이 깊은 울 림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가족>은 모두가 스쳐 지나가는 곳에 자리 를 잡을 수밖에 없는, 그러니까 한 곳에 뿌리를 내린 채 살아갈 수 없어 위험한 길 위로 내몰린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에게는 자유롭고 행복한 삶처럼 보 이는 그 삶을 조금만 가까이에서 들여다본다면 누구나 알 수 있듯, 이들은 자의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다. 시속 100km의 차들이 지나가는 차도와 인 도 사이 한 뼘 남짓한 길을 따라 줄지어 걷는 네 가족의 모습은 불안하고 위태롭다. 한편, 차마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어 낯선 이에게 손 을 내민 영선은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 웃이다. 그녀는 누군가 쓰다 내놓은 가구를 일일이 씻 고 윤을 내며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주는 동시에, 사회 적 재난으로 아들을 잃은 아픔을 극복하지 못한 인물이 다. 이상문 감독은 타의로 사회의 안전망 바깥에 놓이게 된 사람들과 거대한 슬픔에 못 박힌 채 같은 시간에 머 무르고 있는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 분명히 존재하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던 사람들에 대한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게 만들 뿐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시멘트와 아스팔트 위, 한 줌의 흙과 따뜻한 볕만 있 다면 싹을 틔울 수 있는 민들레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 의 온기는 유랑하던 한 가족을 품에 안고 희망의 꽃을 피운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차가운 현실의 온도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상문 감독이 건네는 따 뜻한 위로와 응원이자, 우리 모두 함께 살 수 있다는, 함 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