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1090호 MAR 3 2023 | www.Koreaworld.us | Tel.(713)827-0063 | withkoreaworld@gmail.com |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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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비즈니스 & 주택 융자는 30년 이상 경험 “제네시스”에서 확실하게
얼마나 대출이 가능할까? 사전 융자 상담이 성공의 지름길
년, 10년, 5년 이상 경험의 전문 Loan
Officer와 16년과 4년 이상 경력의 Loan processor가 함께 하며 전문적인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 홈론 조재완 사장은 “제네시
스 홈론에서는 30년 이상의 경험으로 믿
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
리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성실하고 책
임감 있게 수행 함을 최우선 목표로 하
고 있으며, 업계 동향에 대해 뛰어난 정
보와 지식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정직하고
겸손한 서비스는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
<사진설명: 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Emily Bae, Cindy Chong, 조재완 , Vicki Wang, 양경희, Nicole Oh, 권영화>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가장 잘 알려진, 가장 많은 융자 성과 기록을 가지고 있
는 “제네시스 홈론” 융자 전문가들이 다
시 뭉쳤다. 팬데믹으로 잠시 주줌했던
부동산 시장에도 제네시스 융자 전문가
들은 상업융자, 주택융자 서비스를 제공
하며 한인들의 비즈니스 성공, 주택 구
매를 도와 왔지만, 오프라인 활동을 최
소화 할 수 밖에 없었다.
양경희 대표(사진 앞줄 맨 우측), 조재
완 사장(사진 뒷줄 좌측에서 세번째) 등
은 지난 달 중순 융자 서비스 시장의 독
보적인 입지를 뽑내는 제네시스 융자 전
2월 24일 중남부연합회 임원진
이 휴스턴총영사관을 방문, 정영 호 총영사를 만나 튀르키예 성금
11,820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
된 성금은 어스틴, 샌안토니오, 알칸 사, 킬린, 오클라호마, 루이지앰, 엘
파소 등 한인커뮤니티에서 모아진
성금으로 성금 전달에는 각 지역 전
현직 한인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
다. 참석자는 김진이, 김수명, 김유 진, 임승리, 박경덕, 박성향, 김지나, 전수길, 임승리, 마이클 정 등이다.
문가들(Emily Bae, Cindy Chong, Vicki Wang, Nicole Oh, 권영화)과 함께 차이 나타운에 위치한 제네시스홈론 컨퍼런
스 룸에서 모여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
시장 모지기 재융자, 한인커뮤니티 서비
스 확대 등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갖고 보 다 한인커뮤니티에 보다 가깝고, 더욱 유익하고 도움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네시스 홈 론은 2022년 1월 1.5세 한인 조재완 사 장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세대를 모두 아우르고 보다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 공하기 시작했다. 제네시스 홈론에는 20
된 우리의 사명이며 고객의 수익도 중요
하지만 그 보다 더 가치를 두는 중요성
은 대출 프로세스의 관리와 모니터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서비스 관리에 더
큰 중점을 두고 있다. 재융자, 상업융자, non-QM 상품 및 모기지 융자에 대한
상담과 서비스는 제네시스 홈론에 맡겨
달라”고 전했다.
제네시스 홈론 관계자는 “주택을 구매
하거나 비즈니스 구매, 창업을 위해 융
자를 알아 볼 때 매물을 우선 정하고 융
자를 알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보
다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시작, 주택 구
매를 위해서는 자신의 컨디션을 정확
히 진단해 얼마나 융자가 가능한지를 사
전 점검하고 시작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 다. 자신도 몰랐던 리스크로 융자가 기 대보다 적게 될 위험도 있고, 반대로 자 신의 컨디션이 생각보다 더 많은 융자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어 사전 점검 및 준 비가 부동산 구매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구매를 결정하게 되 면 최소 6개월 전부터 융자에 대한 상담 과 컨디션 점검 등을 통해 융자 조건에 최적화 된 컨디션을 최대한 준비하고 본 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둘러 보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제네시스 홈론의 이 같은 조언이 부동산 구매자에 게 더욱 유익한 이유는 수십년간의 경험 과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일반적인 사례 뿐 아니라 예외사례까지 순탄하게 처리 하고 성공에 이르게 한 경험이 있기 때 문에 가능하다. 특히, 타주에서 이주한 사람들이나 이민 초창기에 정보가 부족 한 사람들에게 제네시스 홈론의 서비스 는 무엇보다 탁월한 서비스 및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편집국>
Contact Genesis Home Loan LLC
Website: www.genesishomeloan.com
T: 713-541-9500
Emai: main@genesishomelo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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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포토뉴스
MAR 3, 2023 코리아월드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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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함은 후에 그들의\넉넉한\것으로\너희의\부족한\것을\보충하여\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서 8:14 -
이제\너희의\넉넉한\것으로\그들의\부족한\것을
\-\고린도후
MAR 3, 2023 코리아월드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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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23 코리아월드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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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타운뉴스|
케이티 ‘아리아나 헤어 부티크’ 봄맞이 새단장
두바이에 K뷰티 선보인 박나래 스타일리스트 합류
LA 본점을 시작으로 K뷰티 열풍을 주도 했던 아리
아나 헤어 부티크(Arianna Hair Boutique) 광역 휴스
턴 케이티점이 새봄을 맞아 새단장을 마쳤다. 아리아
나 헤어 부티크에는 지나 대표 뿐 아니라 두바이에서
활약한 박나래 스타일리스트가 합류 해 서비스를 제공
한다. 박나래 스타일리스트는 어린나이에 한국서 미용
을 시작해 두바이에 K뷰티를 선보인 월드클래스 스타
일리스트로 유명하다.
새단장을 위해 지난 2월 초 2주간 휴업 하는 동안 아
리아나의 인기는 더 높아 졌다. 쏟아지는 예약 문의가
뷰티샵 뿐 아니라 웹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이어졌고, 심지어는 로컬신문사에도 아리아나의 재오픈 문의가 빗발쳤다.
2021년 10월 케이티점을 오픈한 후 아리아나 헤어 부티크 열풍은 그야 말로 대단했다. 유학생, 주재원 등 최근에 이주한 한인들을 중심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세
련되고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크게 만족도를 높였고, 익숙하고 편안한 그리고 품격있는 스타일링은 기성세 대들과 수많은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남 성 고객들도 청소년, 대학생, 중장년층까지 다양하게 방문하며 아리아나의 마법 같은 스타일링으로 세련되
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뽐내고 있어 커뮤니티 반응이 뜨겁다.
외국인들의 반응도 열광이다. 한인 뿐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남미 등 두터워지고 있는 고
객층이 이를 증명한다. 여기에 더해 방문객들의 이용
후기가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언어들로 소개 되고
있으며, 역시 K-뷰티, 세련됨, 품격있는 아름다움 등의 표현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아리아나 헤어 부티크 지나 대표는 “지난 한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
미주총연, 한미동맹강화결의안
방의회에 상정키로 요청했다.
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편집국>
아리아나 헤어 부티크(Arianna Hair Boutique)
문의 및 예약: (832) 799-9328
645 Winding Hollow Dr, Katy, TX 77455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정명훈)는 한미동맹 70 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 월 24 일, 그레이스맹 연 방 하원의원을 통해 "한미동맹강화결의안"을 미연
미주총연 정명훈 총회장은 지난 수년간 강도를 높 여가고 있는 북핵위협에 대한 대한민국의 안보강화 를 국제사회에 다시한번 주지시켜야 할 중차대한 시 기임을 강조하며 올해 한미동맹 70 주년의 의미깊은 역사적 전기를 통해 양국간의 혈맹의지를 공고히 하 는 취지의 결의안 초안을 작성, 이날 그레이스맹 의 원에게 전달하고, 향후 기념행사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상호협력키로 확약했다. 그레이스맹 연방하원의원은 외교분과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지난 2015 년, 미주총연 이정순총회장 당시에도 대한민국 광복 70 주년기념 결의안을 의회 에 상정한바 있다. 정명훈총회장은 한미동맹 70 주 년을 기념하는 주요행사로 대한민국 국화 무궁화 70 그루를 워싱턴 DC,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공원에 식 수하는 동시, 당일 미국회의사당 도서관에서 한국전 쟁참전용사및 가족, 한미정치인사, 한인회장단, 차 세대자원봉사단, 지역사회활동인사 등에 대한 사은 오찬과 기념증서 및 한반도평화 보은메달수여식도 함께 거행할 예정이다. 그레이스맹의원은 "한미동맹 의 역사적조명과 강화는 70 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재확인되어야한다"고 전제, 향후 기념행사활동에도 적극협력키로 약속했다.
<자료제공: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휴스턴 한인사회 건강을 지켜주는 휴스턴 한인간호 협회(회장 김랑아)가 2023년 첫 건강 세미나를 개최 한다. 암 예방 운동과 만성 허리 통증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 연사로는 MD Anderson 암센터 재활의 학(Department of Palliative care and Rehabilitation Medicine) 구미정 Nurse Practitioner, Billy Huh 교수 (M.D., Ph D, Department of Pain Medicine at MD Anderson Cancer Center)가 만성 허리 통증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세미나는 새누리 교회 교육관 (youth chaple: 9560 Long Point Rd)에서 3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 시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는 공개세 미나로 개최 된다. 문의는 휴스턴 한인간호협회 김랑 아 회장(713-208-0509)에게 하면 된다. <편집국>
MAR 3, 2023 코리아월드 | 17 |
연방하원
그레이맹
상호협력 및 적극협력
상정 요청 3월 11일 ‘암 예방’, ‘허리 통증 관리’ 세미나 들으러 오세요
|의료정보|
떨쳐 버려야 할 마음의 병 ‘우울증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마음의 병인 우울증 에 대해 휴람의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정신건강의 학과 오종수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 자 한다.
ㅣ휴람 의료정보ㅣ 적인 인식’이 생겨 우울장애가 나타난다고 보기도 한 다.
2023년이 어느덧 2월도 지나갔다.
모두들 묵은 근심 걱정을 털어 버리고 새로운 다 짐으로 밝은 미래를 계획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아 직도 추운 겨울 속에 마음을 웅크리고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 환자수는 91만785명으로 코로나 사 태 발생 이전인 2019년 79만6,364명 대비14.3%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약7%에 해당하는 것 으로 2022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흔히 우울증이라 불리는 ‘주요우울장애’는 우울감, 흥미의 상실 등을 증상으로 하며, 다양한 신체적, 정 신적 문제를 일으키고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하는 질환이다. 일생에 한 번 이상 주요우울장
애에 걸릴 확률은 남자는 5~10%, 여자의 경우 10~2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말하는 우울함은 일시적인 기분 의 변화 뿐 아니라 생각, 관심, 의욕, 식욕, 수면, 신체활 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이러한 우울함이 거의 매일, 하루 종일 지속되어야 ‘삽 화(episode)’라고 하며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 한다.
우울증의 발생 원인은 세로토닌을 비롯한 다양한 신 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이상, 생체리듬의 변화와 관련 이 있고 유전적 요인도 40~5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심리적으로는 스트레스가 반드시 주요우울장애를 발 생시킨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영향을 끼치는 환경적 요 인이 될 수는 있다. 또한 성격적인 측면도 영향을 미치 며, 인지적으로 ‘자신과 세상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부정
우울한 마음은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의 경우 특정한 계절의 일정한 기간 동안 우울 함을 경험하는데, 상당수의 우울장애 환자들도 가을 과 겨울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과식이나 과수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는 일조량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우울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 흥미와 즐거움의 저하가 주요 증 상이다. 그 외에도 죄책감, 집중력 저하, 피로 등의 증 상이 나타나고 수면이나 식욕 등에 변화가 생기며 정 신 운동성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심할 경우 망상, 환 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우울증에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인지치료 등이 시행되는데, 대부분의 주요우울장애는 정신치료나 인지치료 만으로는 회복되지 않으며 항우울제를 사 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항우울제 투여의 치료 반응 은 4주 이상이 필요하므로 꾸준히 치료 받아야 한다. 그 외에 자살위험도가 높거나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 되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우울, 흥미저하, 체중의 감 소나 증가, 불면 또는 과다수면, 초조함, 무가치감, 집 중력 감소,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의 중증 도와 빈도 등을 감안해 주요우울장애를 판단한다. 평
소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전문의와의
진찰과 면담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 길 권한다.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신건 강의학과 오종수 전문의>
“우울증”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 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 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약 - 치료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 18 | KOREA WORLD MAR 3, 2023 Medical information
’
713-827-0063
MAR 3, 2023 코리아월드 | 19 |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이런일 금주의
재외동포청 ‘확정’, 6월 출범 유력
한국 국회는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
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외
동포청 신설 등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재
석 의원 272명에 찬성 266명, 기권 6명으로 가결했
다.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되
기 때문에 빠르면 6월 출범이 유력하다.
732만 해외 한인들을 지원하고 종합적이고 체계
적인 재외동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신설되는 재외
동포청은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
포재단의 사업 기능을 이관받는다. 이에 따라 재외 동포청이 출범하면 기존 재외동포재단은 폐지된다.
재외동포청은 영사, 법무, 병무 업무를 함께 처리하
고 재외동포·단체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차 세대 동포교육, 문화홍보 관련 사업도 담당하게 된
다. 재외동포청 청장은 차관급으로 정해졌다.
모친 살해 혐의로 체포 된 20대 뉴욕한인 충격
품으로 확보했다. 조씨는 살인·폭행·호흡방해 등 혐 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한 아버지 역시 폭 행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아들 조씨가 범행을 저 지른 이유를 조사 중이다. 이웃들은 조씨 부부와 아 들이 사는 집에서 큰 소리로 다투는 경우가 많았고, 경찰도 자주 출동했다고 전했다.
저지빌리지 경찰 과잉진압 카메라에 고스란
히 담겨
경찰 단속으로 악명 높은 휴스턴 저지빌리지 경찰 이 운전자를 총으로 과잉진압하는 모습이 KHOU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저지빌리지 에서 후방등이 켜지지 않는 차를 멈추게 한 경찰은 운전자 패트릭을 차에서 내리게 했다. 패트릭은 처음에 내리길 거부하고 결국 하차 했는 데 이때 또 다른 경찰이 패트릭의 머리에 총을 겨누 고 죽이겠다고 위협한 사실이 영상에 담겼다. 이번 영상이 공개 되자 휴스턴 경찰국은 내부 조사에 착 수 했다고 발표했다.
26일 하루아침에 서류미비자가 된 텍사스에 거주 하는 라울 로드리게스 사연이 CNN을 통해 전해지 며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주고 있다. 멕시코 국 경 인근의 텍사스 샌베니토에 거주하는 로드리게스 는 관세국경보호국(CBP)에서 거의 20년간 일하며 불법 이민자 수천 명을 미국 땅에서 쫓아냈다. 로드리게스는 관세국경보호국에서 근무하기 전에 는 미 해군으로도 근무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이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으로 생각하고 50년 넘 게 살아왔는데 2018년 연방 수사관들이 로드리게스 가 멕시코에서 태어 났다는 출생증명서를 보여주면 서 모든 것이 무너졌다.
로드리게스의 아버지는 사건이 밝혀지자 로드리 게스가 멕시코에서 태어났고 그가 사용해온 미국 출생증명서는 가짜라고 자백했다. 방송에서 로드리 게스는 “전 직장 동료, 주변 이웃들 그들은 나를 ‘불 법’이라고 생각해 나를 버렸다”고 말했다.
뉴욕
한인회장 선거 파행, 결국 시민법정까지
제38대 뉴욕한인회
장 선거가 김광석 예 비후보(사진)의 탈
락 결정 파행 속에 결
국 시민법정을 열기 로 했다. 시민법정은
뉴욕시 퀸즈에서 20대 한인 남성이 모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2월 24일 오후 2시 경 퀸즈 어번데일역 인근에 거주
하는 한인 여성 60세 조현숙씨가 흉기에 찔려 의식
을 잃고 쓰러진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 다. 가슴 부위 등 신체 여러 군데에 자상을 입은 조
씨는 곧바로 뉴욕프레스비테리안 퀸즈병원으로 옮 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 던 20세 한인 남성 데니스 조를 살해 용의자로 체포 해 구금했다. 그는 숨진 피해자의 아들로, 경찰은 현 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는 칼을 증거
수십년간 국경 지킨
CBP 요원, 알고보니 서류미비자
3월 2일 열린다. 이날 시민법정에는 원로단 체, 교계, 학계, 전직 회장단 등으로 구성 된 판사, 직능단체, 봉사단체, 문화단체 등으로 구성 된 배심원 6~7명 등이 참여하며, 재판장 방청객들 이 유권자로서 재판이 진행된 후 최종 투표를 하게 된다. 단 뉴욕한인회 임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등 피고가참석하지 않을 경우, 시민법정은 시민공 청회로 전환된다. 김광석 예비후보 선대위는 이와 관련 “이번 시민법정은 진강 후보나 김광석 예비후 보 등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뉴 욕한인회와 선관위의 공정성에 어긋난 회칙변경을 상세하게 알리고 한인사회의 미래 역사를 올바로 쓰도록 하기 위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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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일
동포재단, 미국 세계한상대회 참가 기업 모집
2월 28일 재외동재단은 올해 10월 11∼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
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할 국내 기
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미국 내 한인
기업, 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시
장 개척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세
계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역대 대회 규모를 살
펴 보면 세계 한상 대회는 국내외 4천여 명의 기업
인이 참가하는 행사로, 기업 전시회·상담회, 한상리
딩CEO포럼, 영비즈니스리더포럼, 비즈니스 네트워
킹 세미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왔다. 참여 기업은 국내외 유력바이어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대형 유통 바이어 및 전문 무 역상사 상담, 수출 유관 전문가 및 공공기관 초청 상
담 등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 는 5월 31일까지 세계한상대회 전시사무국으로 신 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한상넷 홈페이지(www. hansang.net)를 참조하면 된다.
미국
만에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다시 치솟 으면서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신청하는 수요자들 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 (MBA)는 지난주(2월 18∼24일)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보다 6% 감소해 28년 만 에 가장 적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 면 44% 급감한 수준이다. 지난달 반짝 반등하던 미 주택 수요자들의 모기지 신청이 다시 줄어드는 것 은 대출 금리가 재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MBA 에 따르면 대출 잔액 72만6천200달러 이하인 30 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주 6.71%로 전주 (6.62%)보다 0.1%포인트 가까이 상승, 지난해 11 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지 난해 10월 말 7%를 돌파했다가 올해 1월에는 6.2% 까지 떨어진 바 있다. 조엘 칸 MBA 부사장 겸 차 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한 달간 모기지 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이상 뛰면서 대출 신청 건 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며 "물가와 고용, 경제활동 지표들을 보면 인플레이션이 예상한 것만큼 빨리 진정될 것 같지 않다. 금리에 계속 상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새 노동장관에 첫 아시아계 지명
를 아메리칸드림을 대표하는 인물로 정의한 것이다. 수 지명자는 "미국의 변화하는 힘을 믿는다"며 "그 림자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든 노동자는 우리가 당신을 지켜보고, 당신과 함께 서며, 당신과 함께 싸 울 것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민권 변호사, 전 캘 리포니아주 노동장관 출신인 수 지명자는 지난해 말 철도노조 협상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고 주요 외신 들은 전했다. 54세인 그는 바이든 정부 첫해인 2021 년 7월 노동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20억달러 복권 도난 소송, 발표자는 이미 9억 달러 챙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 마티 월시 노동부 장 관 후임에 중국계인 줄리 수 차관을 공식 지명하며 " 아메리칸드림"이라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날 백악관 행사에서 차기 노동부 장관 후보로 수 지 명자를 소개한 후 "그녀는 모든 미국인이 자신처럼 ' 아메리칸드림'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 다"고 밝혔다. 이민자의 딸이자 중국계인 수 지명자
2월 28일 20억4천만 달러 1등 복권의 소유권 소송 이 제기 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 아주 복권협회는 작년 11월 8일 파워볼 추첨에서 탄 생한 20억4천만달러 복권의 주인행방이다. 복권협
회는 2월 14일 1등 복권 당첨자가 에드윈 카스트로 라고 발표하자 해당 복권을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호세 리베라라는 남자가 등장하면서 불거졌다. 리베 라는 그 복권을 구매한 것은 자신이지만 '레지'라는 이름의 사람이 복권을 훔쳐갔다면서 같은 달 22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17일에는 복권협회에 서한을 보내 복권 구입 장면의 동영상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소장에 따르면 리베라는 파워볼 번호가 발표된 뒤 레지에 게 복권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레지는 당첨금을 반반씩 나누자며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리베 라는 이번 소송의 피고로 당첨금을 챙긴 카스트로와 레지, 캘리포니아주 복권위원회 등을 거명했다. 당 첨자로 발표된 카스트로는 이미 현금 일시불 형태로 세전 9억9천760만달러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MAR 3, 2023 코리아월드 | 21 |
모기지 28년만에 최저, 금리는 3개월
최고
Column |칼럼|
일본 대학생들의 박정희 관!
도쿄 신주쿠에 있는 한국음식점에서 어제 밤 일
본 대학생들과 장시간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 한
국말을 잘하는 그들 때문에 우리는 서로 교감할
수 있었다. 국제외교정치를 전공하는 그들은 연
세대와 고려대 유학경험도 가지고 있었다. 북한
이 해안 포를 발사하면 그 소리
가 한국에서 보다 더 크게 들리
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그 만
큼 안정된 질서와 기나긴 평화에
체질화 된 일본인들 이어선지 분
단 상황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이
웃의 한국 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컸다. 나는 한국역사에서 가장 존경 할 만한 인물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놀랍게도 일제히 박정희! 라고 합창했다. 한국 대 학생들에게서도 잘 듣지 못한 말 을, 일본대학생들에게서 듣는 순간, 전율 같은 감 동이 솟구쳤다. 그들은 우선 박정희 대통령의 가 장 큰 장점은 “청렴함”이라고 했다. 미리 준비하고 서거한 것도 아닌데, 총에 맞아 급사했는데도 자 기와 가족을 위한 비자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는 것이다. 그러면서 과거에 일본이 3억 달러를 원 조했을 때도 필리핀이나 다른 나라 대통령들 같은 경우 그 돈을 횡령하여 혼자만 부자가 된 반면, 박 대통령은 고스란히 국민을 위한 경제발전에 돌렸
다는 것이다.
나는 어설픈 상식으로 김일성은 세습권력을 위
한 독재를 했다면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발전을 위
한 독재를 했다며 분당시대의 두 장기(長期)체제
를 비교했다. 그러자 우리나라에선 개발독재라는
표현도 일본 대학생들은 개발독선(獨善)이라고 했 다. 박대통령이 비록 밀어붙였지만 결국 옳지 않 았느냐며 오히려 그때 고속도로를 반대했던 이른 바 민주투사들이란 사람들이 과연 역사 앞에 진실 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전기를 아끼느라 청와대 에어컨을 끄고 파리채를 들었던 것이 사실이며 서
거 당시 착용했던 낡은 벨트와 구두, 화장실 변기 에 사용했던 벽돌까지 그들은 박대통령 일화를 참 으로 많이 알고 있었다.
누구에게 들었는가 물었더니 박대통령을 연구하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조갑제 닷컴” 에서 출판한 박정
희 전기를 모두 읽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때 우리 한국 대학생들 중 13권의 이르는 그 방대한 전기를 끝까지 읽은 학생이 도대체 몇이나 될까 하고 속으로 생각해 보았다. 그들은 박정희 대통령 덕에 살면서도 그 위업을 경시하는 한국 의 현대사를 편향된, 일방적 만주주 의라고 규정했다. 잘한 것은 잘했다
고 평가하는 것이 솔직한 역사 인식
이 아니 겠는가.
그런데 한국은 민주화의 역사만
을 정당화한다고 했다. 한강의 기적
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정작 한강에는
그 상징물이 없는 나라다. 박정희 대
통령 동상을 그 자리에 세우는 것이
바로 역사정립이고 후대에 예의가 아니겠냐며 한국은 일본의 과거를 자꾸 문제 삼는데, 우선 저들의 현재부터 바로 세우라
고 비판했다. 만약 박정희 대통령 같은 인물이 먼 옛날 이 아니라 우리 부모세대에 일본을 구원했다면 자기 들은 우리의 가까운 역사를 자부심을 가지겠지만 한 국 젊은이들은 그렇지 않다며 매우 이상해 했다. 그러 면서 한국에 있을 당시 한국 대학생들과 박정희 대통 령에 대해 논쟁했던 이야기를 했다. 한국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박정희는 독재자일 뿐이고 왜 독재를 하게 됐는지, 그 결과가 과연 옳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설 명도, 분석하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마치 그들의 주장은 논리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사고의 현실과 틀 에 의존한 교과서 같았다. 박정희를 부정하면 마치 민 주화 세대인 것처럼 자부하는 그들을 보니 아직도 민 주주의를 모르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광우병 촛불시위에 대해서도 웃음으로 비판했 다. 이념이나 국민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를 떠나 시위 자들의 사회적응 심리부터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일본은 어디 가나 스미마셍으로 통한다. 남에게 불 편을 줄 때는 물론, 부를 때도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강 박관념에 사로 잡혀있다. 그래서 미안하지 않기 위해 거리에 담배 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고 공동장소 에서 큰 소리로 말하지 못하며 자기집 앞은 깨끗이 청 소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잦은 시위들을 보면
남들에게 불편을 끼쳐서 라도 자기들의 뜻을 반드 시 관철하겠다는 잘못된 국민정서의 결정판이라 는 것이다. 그것이 용인되는 사회, 아니 법치에 도 전해도 된다는 시민의식이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후진성이라고 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일본이 한 류열풍에 대한 이야기로 즐겁게 술잔을 나누었다. 나는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 할 줄 아는 일본 대학생들을 위해 오늘 밥값은 내 가 내겠다고 했지만 그들은 더치페이가 민주주의 라며 각자 지갑을 열었다. - <장진상 교수>그가 박정희 대통령이었다. 한나라의 대통령의 모습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초라한 상황이었다. 아 무리 가난한 국가라지만 그의 선치(先痔)는 도저 히 대통령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였다. 나 혼 자 있는 이 넓은 방에서 그것도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에어컨을 튼다는 것은 큰 낭비인 것 같아서요. 나는 이 부채 하나면 바랄 게 없지만 말 이요. 이 뜨거운 볕 아래서 살을 태우며 일하는 국 민들에 비하면 신선놀음 아니겠소. “이 보게 비서 관! 손님이 오셨는데 에어컨을 켜는게 어떻겠나?” 소위 한 나라의 대통령의 집무실에 그 흔한 에어 컨 바람 하나 불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내
가 만나봤던 여러 후진국의 대통령과는 무언가 다
른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한국이란 작고 낯선 나 라의 대통령이지만 그에게 왠지 모를 존경심이 느 껴졌다. 이게 바로 대통령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2 | KOREA WORLD MAR 3, 2023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US
미국뉴스
美하원, 하루 4차례 ‘중국 회의’… 수출 승인해주는 상무부 성토
“블랙리스트 대상에 230억달러
화웨이에도 600억달러 수출…
중국이 변할거라는 망상 버려라”
미 공화당이 연방 하원의 과반(過半)을 차지한 가운
데, 하원은 28일(현지 시각) 하루 동안 4번에 걸쳐 중
국과 관련한 특위 및 상임위를 열고 ‘대중(對中) 견제’
방안을 논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특히 이날
저녁 7시에 열린 특위에 대해 미 언론들은 “미국인들
이 (중국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시청률
이 가장 높은 ‘프라임 시간대’에 (특위를) 시작한 것”
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외교위 ‘중국
공산당(CCP)의 적대 행위’ 청문회에서 “미 상무부 산 업안전국(BIS)이 지난해 1~3월까지 3개월간 중국에
기반을 둔 블랙리스트(제재 대상) 기업에 미국의 기 술을 판매하기 위한 230억 달러 이상의 면허를 승인 했다”고 했다. 이어 “같은 기간 상무부는 중국에 대한
수출 신청의 8%만을 기각했다”며 “이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해
말만 할 뿐 강경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콜 위원장은 “최근 6개월간 화웨이에 대한 수출
승인이 600억 달러, (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에 대 한 승인은 4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 두 회사는 모 두 중국 공산당의 군수 업체이자,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들”이라고 했다. 그는 “BIS는 미국의 핵심 기술 을 우리의 적들, 심지어 국가안보의 위협으로 지정된 이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를 계속하고 있다”며 “만약 BIS가 무분별하게 민감한 기술 판매를 계속 허 용한다면 중국 공산당은 우리를 상대로 우리의 발명 품을 사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미 하원의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 소속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은 이날 “시 간은 우리 편이 아니다”라며 “CCP가 인권을 마음대 로 결정하는 전체주의 감시 사회가 도래하지 않도록 여야(與野)가 힘을 합쳐 긴박감을 느끼고 행동해야 한
다”고 했다. 이어 “(미·중 경쟁은) 21세기 우리 삶이 어떻게 될지를 결정하는 실존적 투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부보좌관을 지낸 매슈 포틴저는 이날 청문회 에서 “중국공산당(CCP) 지도부는 자신들의 실제 의 도를 숨기는 데 귀재”라고 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미 지도층이) 너무 오랫동안 중국 이 국제 규범을 따를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중국에 자 본·기술 이전을 허용했다”고 후회했다.
"2024 대선 가상대결, 트럼프가 바이든 이겨" 美여론조사
오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가 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수 있다
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머슨대가 28일(현지시간) 홈페이
지를 통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바이
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응
답자 46%의 지지를 얻어 42%를 얻은 바이든 대통령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 났다.
반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이후 공 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체
할 후보로 떠오른 론 디샌티스 플로리
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대
결에서 40% 대 44%로 패배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고령 정치인 정신검사'라는 도발
적인 제안을 내놔 주목받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바이든 대통
령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37% 대 40%
로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가상 경선
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눈에 띄게 앞섰
다. 공화당 경선 투표권을 가진 응답자 5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보로 꼽았 으며, 디샌티스 주지사는 25%의 지지를
받았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8%로 공화
당 경선 주자 중 세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으나 한자릿수에 그쳤다. 헤일리 전
대사는 5%로 그 뒤를 따랐다. 마이크 폼
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1%였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디샌
티스 주지사를 뺀 가상 경선에서는 79%
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헤일리 전 대사
가 18%로 뒤를 이었다.
스펜서 킴벌 에머슨대 여론조사센터
이사에 따르면, 가상 경선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를 후보로 꼽은 응답자 중 62%가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만 추린 조사에서
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뽑았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경선 투표권
을 가진 응답자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71%가 바이든 대통령 이 2024년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고 응답했는데, 지난 1월 조사 당시 수치 (58%)보다 훌쩍 뛰었다.
연령대별로는 18세 이상 35세 미 만 민주당 경선 투표권 보유 응답자 의 85%가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민 주당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44%로, 이전 조사 수치 와 같았다. 반면 국정 수행 부정 평가 는 지난 1월 48%에서 이달 조사로 넘 어오며 50%로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24~25일 등록 유권자 106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표 본오차는 ±2.9%포인트다.
Page 23 | MAR 3, 2023
팬데믹 지났는데도 美 절반은 재택근무
코로나 팬데믹이 만 3년을 지나고 있지만 미국에선
근로자 상당수가 재택근무를 계속해 사무실의 절반 정
도가 여전히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속속 돌아가는 유럽이나 아시아 각국과는 사
뭇 다른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부
동산 서비스 업체 JLL 자료를 인용, 미국의 사무실 점
유율이 팬데믹 이전의 40~6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유럽이나 중동에선 70~90%대 점유율 을 회복했다. 아시아의 사무실 점유율은 80~110%에
달해, 일부 도시에서는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은 근로
자가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도쿄·서울 등 각
국 주요 도시의 사무실 복귀율은 2021~2022년 수준의
75%를 넘었다.
국가별 사무실 복귀율은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는 주
택 환경, 통근 거리와 대중교통 등 출퇴근 편의성, 고용 시장의 수급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고 WSJ는 분 석했다. 우선 미국 근로자들은 교외의 넓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도심 안팎의 좁은 아파트에 여 러 세대가 거주하는 홍콩 등 아시아 근로자보다 쾌적 한 ‘홈 오피스’를 쉽게 꾸몄다는 것이다. 미국 일반 주 택의 1인당 평균 방 개수는 2.4개로, 일본(1.9개)·독일 (1.8개)·한국(1.5개) 등을 크게 앞선다.
출퇴근 거리가 다른 나라보다 길고, 대중교통이 덜
발달한 미국의 상황도 사무실 복귀를 더디게 하는 요 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뉴욕의 편도 통근 시간은 58분 으로 가장 길었다. 반면 파리는 52분, 런던은 46분, 홍 콩은 44분 정도였다. WSJ는 여전히 구인난이 극심한 미국의 ‘뜨거운 고용 시장’이 노동자 우위 구도를 만들 면서 기업이 대면 출근을 강제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 했다. 미국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가 늦어지면서 지역 경제와 정부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직 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심 식당 등 접객업이 회복세 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고, 상업용 건물의 가치가 하락 해 부동산 세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계속되는 겨울폭풍에 피해 속출
1월부터 몰아친 겨울폭풍으로 샌디에고 카운티 곳
곳에서 도로 파손, 땅꺼짐, 교통 사고 등 피해가 속출
하고 있다.
지난주와 이번주 샌디에고를 강타한 폭풍으로 엔시
니타스 시 레이크 드라이브 도로변에 직경 약 20피트
의 함몰구멍이 생겼고, 미션밸리에서는 가드레일 파
손과 침식된 도로 옆 빗물 배수로 범람으로 차선을 폐
쇄하는 등 카운티 곳곳에서 겨울폭풍에 따른 피해로
인근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또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정체로 앞에 정차해 있
던 가주고속도로순찰 차량을 들이 받아 연쇄 추돌사
고를 일으키는 등 빗길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78번
과 79번 국도 사이 눈이 쌓인 도로 곳곳에는 차량들이
갇혀 있기도 했다.
이와관련해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 1월과 2월
에 몰아친 폭풍우로 파손된 도로 1만7,000여 곳에서
‘모든일손집중동원’방식으로 근로자들이 모여 구멍
을 메우고 보수하는 작업을 벌이도록 지시했다”라며,
“현재 약 550 곳에 구멍이 나있다는 불만이 접수돼있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중 30팀과 주말 11팀, 일 요일 7팀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복구작업 상황 을 알렸다.
시는 오늘부터 (파손된) 시 전역의 도로를 10분의 1 마일에서 2.5마일 단위로 총 200개 구간으로 나눠 기 존 아스팔트를 갈아내고 새 아스팔트로 교체하는 노 면작업을 실시한다.
글로리아 시장은 또 “‘거리보호조례’를 개정해서
이번 작업이 완료된 후, 사적 및 공적 시설과 접속되 는 도로 역시 이와 동등 내지 더 좋은 상태로 복구하 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가을까지 시 전역 2,800마일에 관해 정확한 도로 상태가 나타나는 사진 등 새 자료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장기도로포장계 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운전자들은 특히 야간 시내 도로 주행시 충분히 감 속하고 노면상태를 주시하며 안전운전하는 것이 필 요하다.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인슐린 가격을 낮추라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압박에 대형 제약사가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이날 인슐린 제품인 휴마로그와 휴물린의 가격을 오는 4분기부터 70%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오는 5월1일부터 자사가 판매하는 리스프로
가격을 병당 82달러(약 10만원)에서 25달러(약 3만 원)로 낮춘다.
일라이릴리는 인슐린 제품 구매에 들어가는 본인 부담금을 월 35달러로 제한하는 '인슐린 밸류 프로
그램'을 민간 보험 가입자에게도 적용키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 지난 6일 국정연설에서 모든 당뇨 병 환자에게 인슐린 가격을 월 35달러 이하로 낮추 라고 공개 촉구했었다.
바이든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당뇨병에 걸린
레샤 메자라는 젊은 여성이 계속 사용해야 하는 약 값을 감당하지 못해서 결국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 원한 사례를 들며 "약값 책정 가운데 가장 잘못된 사례"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1일 성명을 내고 일라이릴리의 조치를 환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가장 큰 인슐린 제조 업체인 일라이릴리가 오늘 가격을 낮춘다고 밝혔 다. 너무 오랫동안 미국 가정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동일한 처방에 부과받는 것보다 몇 배나 높은 약값 에 짓눌려 왔다. 인슐린 생산에 10달러도 들지 않지 만 미국인들은 때때로 이를 얻기 위해 300달러 이 상을 지불해야 했다. 완전히 잘못 됐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지난해 노인들을 위해 인슐린 가격을 35달러로 낮출 것을 요구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제약회사들이 자발적으로 가격을 내리라고 요청했 다. 일라이릴리가 이에 호응했다"고 강조했다.
| 24 | KOREA WORLD MAR 3, 2023 |미국뉴스| US
바이든 압박에 대형 제약사 '백기'… 인슐린 가격 70% 인하
MAR 3, 2023 코리아월드 | 25 |
| 26 | KOREA WORLD MAR 3, 2023
MAR 3, 2023 코리아월드 | 27 |
It is said that a person's mind is so extremely subtle that it exists when you take hold of it, but disappears when you let it go. How then can one cultivate one's mind without checking it?
| 28 | KOREA WORLD MAR 3, 2023
사람의 마음은 지극히 미묘하여 잡으면 있어지고 놓으면 없어지나니, 챙기지 아니하고 어찌 그 마음을 닦을 수 있으리요.
대종경�수행품 �장
Verse �, Practice, The Scripture of the Founding Master, Won Buddhism
수요일 ��시 수요일 ��~��시 일요일 ��시 선요가/명상(예약) 원도서관/원갤러리�오픈(예약) 일요법회 www.wontemple.org Journal
명상, 마음�이야기 ➁
Korea 고국뉴스
尹, 강제징용 막판협상 감안했나 …
‘
日 사죄와 반성’ 문구 뺐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앞선 정부에서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빠짐없이 언급했던
'역사 인식' '과거사' '사죄와 반성' 등의 단어를 한 번도 사
용하지 않았다. '전쟁 시 반인륜적 인권범죄'(2018년) '친
일 잔재 청산'(2019년) '과거사 직시'(2020년)를 거론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일본
을 '가해자'로 칭하며 '과오를 인정하라'(2014년) '과거사
에 대한 전향적 태도를 보이라'(2015년)고 압박한 바 있 다.
◆ 과거보다 미래에 방점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는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한일 관계의 방점을 과거보다 현
재와 미래에 찍은 것으로 해석하
고 "일본과 과거사 문제, 강제징
용 문제 등 현안을 놓고 대립적
구도로 간다면 미래 지향적 행보
를 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는 "강제징용 등 이슈가 아직 남
아 있지만, 일본을 협력 대상으
로 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발
판을 만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는 큰 틀에서 이야기한 것 같다"
고 진단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윤 대통령 기념사에 대해 "일본과
안보 협력을 추진할 자세를 시사했으며 안보 위기를 극
복하기 위해 한·미·일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는 언급을 했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도 '군국주의의 침략자에서 협력하는 파
트너가 됐다'는 발언에 주목하며 일본을 견제의 대상이
아닌 '협력의 파트너'로 명확히 자리매김시켰다고 분석했
다.
윤 대통령이 과거사 문제를 접어두고 미래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을 놓고 외교가에서는 강제징용 협상의 막판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 외
무성에서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
아대양주 국장이 지난 주말 비공개 방한한 것으로 전해
졌으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내 징용 피해
자들과 만나 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표했다.
강제징용 협상 과정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윤 대통령
의 3·1절 기념사는 양국 간 의견 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
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협상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태이지만 앞으로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징용 문제와 관련해 "작년 11월
한일정상회담에서 현안의 조기 해결을 도모하자는 데 의
견이 일치했고, 당국 간 의사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정부는 다음달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한
일 관계를 매듭지으려는 의지가 강한 상태다. 따라서 이
번 기념사가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입장
에서 반드시 한 번은 하고 가야 할 공식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발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허윤 교수는 "일본이 윤
석열 정부 출범 후 진정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는 생각
이 들었는데, 오늘 기념사는 일본으로 하여금 윤석열 정
부의 외교 스탠스를 이해하게 해줬을 것"이라면서 한일
정상회담 조기 성사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 자유와 미래 강조 일본에 대한 비판이나
분가량의 짧은 기념사에서 선택한 것은 '자유'와 '미래'다. 실제 기념사를 분석해보면 독립이라는 단어가 10회, 자 유가 8회, 조국이 7회 등장했고, 미래가 5회 등장했다. 조
국이나 독립이라는 단어는 3·1 만세운동의 상황과 맥락 을 설명하는 데 쓰였고, 자유와 미래는 윤 대통령이 생각 하는 가치를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됐다.
윤 대통령은 자유가 결국 3·1 만세운동이 쟁취하려던
가치였음을 강조하면서, 이 '자유'라는 가치를 중시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은 3·1운동 정신과 맞닿
아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일본
은 윤 대통령이 말하는 대표적 인 '가치 연대 국가'다. '자유'를 중시하는 일본과 연대함으로써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뜻이 담
겨 있다. '번영'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최종
목표로서 이번 기념사에서도 많이 사용된 키워드다.
◆ 식민지배 정당화 우려도 다만 항일운동의 시작이 된
3·1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 에서 지나치게 일본에 우호적 인 내용 일색으로 기념사를 채 운 것은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대 목이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 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는 발언이 식민지배를 정당화하 는 논리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철희 교수는 " 그동안 일본의 침략적인 의도만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 우리도 세상을 잘 읽어야 한다. 제대로 못 읽으면 또 이런 슬픔의 역사를 겪을 수 있다'는 메시지이기 때문에 자학 적인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해석했다.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서 또 한 가지 이례적인 것은 광 복절 경축사에 담겼던 북한에 대한 '담대한 구상'과 같은 북한 관련 이슈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현재 대북 강경 기조가 강한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핵 위협'을 이유 중 하나로 들었고, 이것이 사실상 북한 에 대한 언급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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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선 표현 대신 윤 대통령이 5
랭커스터, 요크 가문싸움으로 치러진 장미전쟁
요람 속에서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왕이 된
헨리 6세. 그는 통치 말년에 100년 전쟁에 패하 자 프랑스 왕권은 물론, 아버지가 되찾아 놓은
프랑스 내의 그 넓은 영지도 다 잃게 된다. 게
다가 정신병까지 앓게 되자 귀족들은 이 틈을
이용, 왕위 계승의 정통성 문제를 또 들먹인 다. 특히 요크 공작은 자신이 헨리보다 순위가 높기 때문에 자신의 머리에 황금빛 왕관이 놓 여질 때까지 랭커스터가문과 싸우겠다고 다짐 한다.
셰익스피어는 <헨리 6세 (1부)>에서 템플 법학원에서 벌어진 두 가문의 대립을 장 미의 색깔로 묘사한다. 랭커 스터 가문의 서포크는 큰 소 리로 논쟁을 벌인 템플 안보 다 여기 정원이 더 편한 곳 이라며 홍장미를 꺾어 든다. 이에 요크가를 지지하는 워 릭은 백장미를 꺾으며 <내가 예언컨대 이 템플 정원에서 발생한 오늘의 이 다툼은 앞 으로 홍장미와 백장미 사이 에 수천의 영혼을 암흑의 밤 같은 죽음으로 보내게 될지 니…>라며 두 가문 간의 전쟁 을 암시한다. 이것을 근거로 19세기의 소설가 월터 스콧은 <장미 전쟁>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다.
이 전쟁에서 요크 공작이 실제로 상대해서 싸워야 할 대상은 헨리 6세가 아니라 왕비 마 가렛이었다. 왕이 정신병을 앓을 때 남편 대신 국정을 돌보기도 했지만 건강했을 때도 기질적 으로 헨리 6세는 군주보다는 성직자가 더 알맞 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남편을 소개해 준 Suffolk 경에게 늘어 놓은 왕비의 푸념에서 알 수 있다.
그의 마음은 온통 성스러움에만 쏠려있죠. 끊임없이 염주를 돌리며 아베 마리아만 부르 죠. 그에게 챔피언은 예언자나 사도들, 무기는 성스러운 성경 말씀뿐, 서재는 투창 경기장, 그 리고 그에게 연인들은 성자들의 청동상들. 차 라리 추기경 회의에서 그를 교황으로 임명해 로마로 모셔가 교황의 왕관을 씌우면 그에게 딱 어울릴 것 같아요.
이러한 왕비의 불만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그는 정치적으로 국력을 키우거나 외교에 힘쓰 기 보다는 성경에 쓰여 진 기독교 원리에 따라 통치하려 하였다. 심지어는 전투 때도 어떤 전 략을 세우기 보다는 신의 뜻에 합당한 자에게 승리가 있기를 기원할 정도. 이러한 헨리 6세 의 게으름은 요크가의 정치적 야망을 부추기고 왕비 마가렛의 정치적 야욕을 키우는 촉매가 되었다.
요크 공작이 헨리 6세의 왕관을 노리며 전쟁 을 일으키자 겁에 질린 헨리 6세는 자신이 죽 으면 왕위를 이양하겠다고 약속해 버린다. 이 때 왕비 마가렛은 심약한 남편으로 인해 자신
<영국 23>
이 낳은 아들의 왕위가 찬탈 당한 데에 대한 분노를 이렇게 터뜨린다.
이런 비참한 일을 당하고 누군들 참겠는가. 아, 가엾은 분, 차라리 내가 처녀로 죽었더라면, 당신을 만나지 않고 아들도 낳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을. 아버지답지 않은 행동으로 내 아들이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권리를 이렇게 잃어야 하는가 라고 한탄하면서 요크에게 대적한다.
치열한 전투에서 요크공작은 전사 한다. 그러나 아직 스무살도 안된 그 의 아들 에드워드가 나와 용맹스럽게 싸운 덕에 랭커스터 가문의 헨리 6세 는 런던 탑에 갇히고 요크 가문의 에 드워드 4세가 등극한다. 백성들도 무 능하고 정신병에 시달리 는 헨리6세보다는 젊고 패기에 찬 요크 가문의 새로운 왕을 더 환영하 는 분위기.
어느 날 백성들의 열 렬한 환호 속에 행차하
던 에드워드 4세는 길가 에서 서성이고 있는 절 세미녀를 발견하고 마차 에 태워 궁궐로 데려온다.
그녀의 어머니는 룩셈부르크 출신으로 마거릿 왕비와도 친척이 되는 대단한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공작의 일개 시종무관이기 때문에 평민인 엘리 자베스 우드빌이다. 엘리자베스의 남편 존 그레이 는 랭커스터 가문의 기사로서 장미전쟁에서 전사했 기 때문에 지금은 두 아들을 둔 24살의 과부. 그래 서 상속문제를 왕에게 탄원하기 위해 기웃거리다 길거리 캐스팅된 것.
이런 딱한 사정을 들은 에드워드 4세는 엘리자베 스 우드빌을 정부로 삼기 위해 작업을 건다. 하지만 그녀는 왕비로는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정부로 살기 에는 제 신분이 허락하질 않습니다 라며 튕긴다. 그
래서 결혼해서 왕비로 삼았지만 평민출신이라 곧 발표도 못한다.
워릭 백작 리처드 네빌이라고, 에드워드 왕 만들기 작전에 가장 애쓴 일등 공신이다. 그래 서 초기부터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프랑스 공주를 왕비로 들이 기 위해 물밑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런데 왕이 자기에게 알리지도 않고 몰래 결혼을 해 버리 다니. 그것도 애 둘 딸린 평민 과부와. 거기다 첫 남편은 숙적인 랭커스터 가문을 위해 전사 한 기사라니.
분노한 워릭 백작은 프랑스의 루이 11세의 지원을 받아 에드워드 4세를 잡아 가둔다. 그 러나 지지자들의 성화에 3개월만에 풀어주기
는 했지만 대신 왕비의 친아버지와 친동생을 재판도 없이 처형해 버렸다. 그래도 분이 풀리 지 않아 아예 요크 왕조를 버리고 랭커스터 왕 조를 지지, 헨리 6세를 다시 복위시킨다. 그리 고 헨리 6세의 외아들 웨스트민스터의 에드워 드를 사위로 삼는 결혼동맹을 맺기까지.
에드워드4세는 여기서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 랭커스터 가문과 격돌, 워릭 백작과 사 위 에드워드를 전사시킴으로써 랭커스터 가문 을 전멸시킨다. 그런 와중에 자신도 왕세자 에 드워드를 낳고. 그러면서 10여년에 걸쳐 사생 아 여럿을 두고 1483년에 갑자기 죽는다. 이제 겨우 열두살 된 황태자가 에드워드 5세로 등극 하고 삼촌 리처드가 섭정을 맞게 되면서 영국 판 수양대군 사건이 터진다.
전 경향신문
MAR 3, 2023 코리아월드 | 31 |
김예자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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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스페이스엑스 6번째 유인우주선 드래곤, ISS 향해 발사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의 6번 째 유인 우 주선이 2일 팰콘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 거장(ISS)를 향해 발사되었다.
이날 미 플로리다주 나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새 벽1시(한국시간 오후3시) 지나 발사된 '팰콘 9' 우주로
켓은 당초 사흘 전에 4명의 우주비행사를 실고 하늘 로 치솟을 참이었으나 액화연료 문제로 2분 전에 취소 중단되었다. 팰콘 9 로켓에서 분리된 우주선 캡슐 '크 루 드래곤(별명 엔데버)'은 발사 25시간 뒤에 지구 상 공 420㎞ 위에서 시속 2만 여 ㎞로 궤도 순항하고 있는 ISS와 도킹한다.
드래곤 캡슐에 타고있는 미국 나사(전미 항공우주
국) 소속 비행사 2명,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소속 1명 및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비행사 1명은 앞서 ISS 내 에서 6개월 간 체류한 미국 2명, 러시아 1명 및 일본 비
행사 1명과 교체되어 6개월 머문다.
크루 드래곤은 곧 내려오는 4명을 대신 싣고 지구에 귀환한다.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엑스(X)의
이 드래곤 캡슐은 다음 발사 때 애칭 별명만 바꿔 재사 용된다. 발사 후 1시간 지난 분리돼 대서양에 직립해
떨어진 팰콘 9 로켓 역시 7번 째 유인 우주선 발사임무
인 '크루 7' 때 재사용된다.
현재 ISS에는 7명의 우주비행사가 머물고 있다. 교
체되는 4명 외 3명은 본래 지난해 10월에 올라와 이번 4명이 오기 전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으로 먼저 귀환
할 예정이었으나 소유즈에 구멍에 생겨 이들은 올 9월 까지 6개월 더 ISS에 체재하게 되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는 2012년부터 미국이 ISS에 보내는 화물을 맡아 무인 화물 우주선에 실어 날라오 다 2020년 5월 처음으로 우주비행사 2명을 실고 ISS에 도달했다. 미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되기는 9년 만의 일이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비행사를 교 환해 스페이스엑스의 드래곤과 로스코스모스의 소유 즈 캡슐에 각각 '무료'로 탑승시키기로 계약했다. 미국 은 스페이스엑스가 유인 우주선 캡슐 드래곤을 날리기 전에는 러시아 소유즈에 한 명 당 9000만 달러를 주고 한 자리를 얻어 ISS에 올라갔다. 이번에 드래곤에 탑승한 UAE 비행사는 석유 부국 UAE가 탑승료를 부담했다. UAE는 우주 강국을 꿈꾸 는 나라로 2년 전 7월에 미국, 중국과 함께 며칠 간격 으로 화성에 (무인) 우주선을 발사했다. 7개월 여행을 거쳐 세 나라 화성 우주선은 차례로 화성 궤도에 도착 했는데 미국 우주선은 즉시 화성에 착륙해 탐사체 퍼 시비어런스를 내려놓았고 중국 우주선은 6개월 궤도 비행 후에 착륙해 탐사체 주룽을 펼쳤다. UAE 화성 우주선은 궤도 순항비행만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이집트 기자의 대 피라미드에서 숨겨진 터널 발견
파라오였던 쿠푸왕에 의해 지어진 것
으로, 기자 고원의 기자 네크로 폴)리
스에 건설됐으며 완공되기까지 27년이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146.6m 높이의 기자 대 피라미드
(Great Pyramid는 3800년 이상 동안 세
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이었다.
피라미드 내부에는 알려진 방이 3개
있는데, 암반에 있는 암석을 절단해 만
든 방은 미완성인 것으로 보이지만 상
부 구조에는 여왕과 왕의 방이 있다.
피라미드 주변에는 2개의 영안실 사
원, 쿠푸의 아내를 위한 3개의 작은 피
이집트 당국자들은 2일 기자회견에 서 피라미드 상부 구조의 정문 뒤에 9m 길이의 터널이 발견됐다고 발표했 다.
이번 발견은 적외선 열 촬영, 사진 측 량, 3D 스캐너 및 소프트웨어 재구성에 최신 과학 장비를 사용하는 '스캔 피라 미드 프로젝트'(Scan Pyramids Project) 라는 다국적 연구에 의해 이뤄졌다.
이집트의 고대 고고학자들이 세계 최
대의 기자 피라미드에 숨겨진 터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고 헤리티지 데일
리닷컴이 2일 보도했다.
이 피라미드는 구(舊)왕국 시대(기원
전 26세기) 전반기 제4 왕조의 2번째
라미드, 위성 피라미드 및 고위 관리와
귀족을 위한 여러 개의 마스타바(고대
이집트 묘의 한 형식)가 있다.
이집트 최고 유물위원회 책임자 모스 타파 와지리는 터널이 피라미드의 무 게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을 가능성 이 높다며 이번 발견은 금세기 최대의 발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라미드 내부에서 새로운 공간이 발견된 것은 186년 만이다.
110년 된 덴마크 명물에 ‘러 국기’ 테러…얼룩진 인어공주상
10년 된 덴마크 코펜하겐의 명물 인어공주상이 ‘페인트칠 테러’를 당 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공공기물 파손 혐의로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인어공주 조
각상이 놓인 바위 정면에 누군가 페
인트로 러시아 국기를 그려 넣었다.
최근 덴마크가 다른 서방 국가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의
러시아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
는 점을 고려하면 러시아를 신봉하
는 이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훼손 행위가 언제 일어났는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자신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인어공주상은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 의 조각상으로, 조각가 에드바르드 에 릭센이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1913년 만든 작 품이다. 해마다 수백만 관광객이 찾아 코펜하겐의 상징물로 꼽힌다.
인어공주상이 훼손된 것은 이번이 처 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목이 잘리거나 페인트칠이 칠해지는 등 여러 차례 공 격을 받은 바 있다.
A6 | MAR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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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23 | A7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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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은 무조건 아플 때까지? '이렇게' 해야 효과
스트레칭은 긴장되고 뭉친 근육을 풀고, 기분을 전
환하는데도 유용한 가벼운 운동이다. 가볍지만 자칫
하면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효과를 제대
로 볼 수 있는 올바른 스트레칭법에 대해 알아보자.
'통증=근육' 이완 아냐… 시원한 느낌 들 때까지만
스트레칭으로 피로한 부위를 쭉쭉 늘리다 보면, 약 간의 통증과 함께 개운함이 찾아온다. 그 때문에 일
부러 심한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스트레칭을 하는 경
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스트레칭이다.
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에 따르 면, 힘을 세게 가할수록 근육이 이완되고, 유연성이
높아질 것이란 생각은 착각이다. 통증을 느낄 정도로 강한 탄력을 이용하거나 갑자기 큰 힘을 주는 스트 레칭은 근육통만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하는 행위이다. 몸이 펴지고, 시원한 느낌을 받 을 수 있을 정도로만 움직여야 한다.
매일 꾸준히·서서히 강도 높여야 스트레칭을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강도는 서서히 높이되,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 목, 팔, 다리, 허리 등 온몸에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쭉쭉 펴면서, 호흡은 숨을 끊지 말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 어 느 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하기 보다 전후좌 우 균형을 맞추고 머리부터 시작해 발끝까지 해주 는 게 좋다. 동작은 간단하고 쉬운 것부터 시작해 어 려운 동작 순으로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한 동 작을 20∼30초간 유지하고 나서 다음 동작을 해주면 된다.
또한 스트레칭은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
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의 가장 큰 효과는 근 육의 긴장을 완화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편안 하게 해주는 일이므로, 잠을 잤는데도 찌뿌듯하거나 개운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한 발 서기 20초 못 넘기면… 뇌에 ‘이 질환’ 위험
운동을 안 하면 신체 기능이 떨어진다. 몸이 건강 한 사람들은 곧잘 하는 동작도 따라하기 어려운 경 우가 많다. 그러나 단순히 ‘운동을 안 한 탓’이 아니 라, 몸에 이상이 생겨서 동작이 잘 안 될 때도 있다. 대표적인 게 ‘한 발로 서서 균형잡기’다.
한 발로 서서 20초 못 버티면… 무증상 뇌졸중·뇌
경색 의심
일본 교토대학 연구에 따르면, 한 발로 20초 이 상 서있지 못하는 사람은 뇌에 이상이 있을 수 있 다. 연구팀은 약 1300명의 사람에게 한쪽 다리를
들고 눈을 뜬 채로 60초간 버티게 하며 자기공명 영상(MRI)으로 뇌를 검사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두 개 이상 발견된 사람의 34.5%가 20초 이상 버티 지 못했다. 뇌 병변이 하나만 관찰된 사람 중 20초 를 버티지 못한 사람의 비율은 이보다 낮은 16%였 다.
연구팀이 참여자의 뇌에서 확인한 뇌 병변에 대
응하는 질환으로는 무증상 뇌졸중, 열공성 뇌경색 등 이 꼽혔다. 무증상 뇌졸중은 말 그대로 특별한 증상 없이 발생하는 뇌졸중이다. 간혹 얼굴이 마비되거나, 눈이 침침해지고, 몸의 중심을 잡거나 걷기가 어려워 지는 증상이 미약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열공성 뇌경 색은 뇌의 미세 혈관이 막히는 질환이다. 마찬가지로
당장은 멀쩡해 보이다가 뒤늦게 뇌졸중이나 치매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손가락 두드리기 10초 30회 미만이면 운동 필요 손가락을 움직이는 동작으로 신체 능력을 가늠 해볼 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433명에게 검지로 측정판을 1분간 두드 리게 했더니, 손가락을 느리게 움직인 집단은 빨 리 움직인 집단보다 낙상·조기사망 위험이 2.2배 컸다. 손가락 움직임에는 뇌·근육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 이는 거꾸로 손가락을 빠르게 움 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뇌와 근육 기능이 떨어진 상태임을 뜻한다.
손가락 두드리기 횟수가 10초에 30회 미만이라 면, 몸의 기능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 다. 우선 운동부터 실천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루에 30분만이라도 주 5회 이상 하는 게 좋다.
건강뉴스 Health
Page A8 | MAR 3, 2023
Column |칼럼|
좋은 글
인간은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살 전5:23). 육(精/body)과 혼(氣/soul) 과 영(神/spirit)으로 되어있다. 또 하 나님이 사람을 창조할 때 ① 땅의 흙으 로 육신을 지으시고 ②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③ 생령이 되었다(창2:7/地 上的塵土造人 + 生氣吹在他鼻孔裏 = 有靈的活人/God formed man out of dirt from the ground and. blew into his nostrils the breathe of life. The man came alive-a living soul).
따라서 건강하고 성숙한 모범 인간 이 되려면 육(body)은 6대 영양소를 적당히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하며, 혼(soul)은 정신력의 단련을 위 해 학습, 연구를 해야 한다. 육적 근육 처럼 정신적 근육도 중요하다. 두뇌 훈련을 위해 조선시대엔 전공과목으 로 文(문학), 史(역사), 哲(철학)을 공 부했고, 정서 훈련을 위한 교양과목으
로 詩(글짓기), 書(글쓰기), 畵(미술)를 훈 련했다. 영(spirit)은 신앙적 각성과 공감 및 실천을 통해 3영역의 균형(全人/the whole person)을 도모했다. 여기서 정신 (soul/mind) 교육을 위해 철학을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철학자를 물었더니 철학자로는 율 곡 이이, 동양 철학자로는 공자(孔子), 서
양 철학자로는 소크라테스(Socrates)를
들었다.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503명에
게 설문한 결과다.
한국의 철학자로 퇴계 이황과 다산 정 약용도 지명되었지만 76%의 사람들은 생
각나는 철학자가 아예 없다고 말했다. 서
양 철학자로는 소크라테스에 이어 아리스
토텔레스, 플라톤, 칸트, 데카르트, 니체 등이 지목되었다. 동양 철학자들 중에는
공자에 이어 맹자, 노자, 순자, 간디가 선 택되었다. 우리나라 철학이 조선시대 이
후부터 대학이란 울타리 안에만 머물렀다
는 지적을 받게 되었다. 소크라테스를 철 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예수, 석가, 공자 와 더불어 4대 성인이라고 가르쳐 온 일 제 교육의 영향이 적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소크라테스가 다른 성인들과 다른 점은 어떤 질문에 대해 정답을 주는 대신 발상
의 전환과 지적 자극을 통해 과제를 해결
해가는 산파법을 썼기 때문이다. 철학은
예나 지금이나 ‘배고픈 학문’, ‘가난한 전 공’이라는 고정관념도 여전하다. 대학에 서 학생들의 전공 선호도를 보면 형이상
학적인 것보다 실용학문. 더 정확히 말하 면 졸업 후 취업하기 쉬운 쪽을 선호하기 때문에 문과에서 고득점자는 법학이나 경
영학, 이과에서 고득점자는 의학이나 첨
단 과학(컴퓨터, 뇌과학, 반도체) 그리고
공과대학으로 간다. 또 바이오(생명과학)
분야갸 계속 상종가를 유지하고 있다. 그
러고 보니 당장 취업과 돈 버는 일에 관련
이 멀다 해 어문계열이나 철학, 역사 분야
는 점점 더 쇠락해가는 분야가 되어가 고 있다. 또 전통적으로 ‘철학’이라 하
면 ‘철학관’을 연상하고 그것은 곧 점 (占), 운세, 관상 등과 연결 짓는 오해 가 생기는 것도 문제다. 진리나 가치 관 등 철학적 관념과는 사뭇 거리가 생기는 것이다. 과거 우리 사회에서 점술은 일반인에게 삶의 가이드라인 을 제시하고 카운슬러 역할도 했으며, 미래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제공해 결 단(선택)하게 해온 전통의 영향도 있 겠다.
국민 개개인의 이기주의와 지도자 들의 부정부패도 철학의 빈곤과 무 관치 않다. 특히 어떤 결단의 앞에서 ‘글쎄요’라며 판단의 보류 내지는 중 간 입장 혹은 ‘모르겠다’는 태도도 철 학교육의 취약점과 관련돼 있다고 본 다. ①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 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 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이 다(마틴 루터 킹). ② 세상은 악한 일 을 행하는 자들에 의해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하며 그들을 지켜 보는 사람들에 의해 멸망할 것이다(알 버트 아인슈타인). ③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 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플라톤).
④ 자본주의의 태생적 결함은 행복을 불평등하게 나누어주는 것이고, 공산 주의의 태생적 결함은 불행을 평등하 게 나누어주는 것이다 (레이건 대통령).
박사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MAR 3, 2023 | A9 | 휴스턴
김형태
균형
한국교육자선교회
잡힌 인간상
MAR 3, 2023 | A12 | HOUSTON
MAR 3, 2023 | A13 | 휴스턴
MAR 3, 2023 | A14 | HOUSTON
MAR 3, 2023 | A15 | 휴스턴
MAR 3, 2023 | A16 | HOUSTON
아몬드 우유
안녕하세요! 최근에 건강에 관련된 용어를 검색하는 횟수가 훨씬 높아졌다고 합니다. 아
무래도 코로나 사태도 있어서 TV에서도 건강
에 관한 주제가 많이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몬드 우유’ 라는 주제를 정했는데 아
마도 해당 상품을 아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 라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아시긴해도 실제로 드셔보지 못한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아몬드 우유’는 뭘까요? 아몬드 우유는 사실 우유의 대체품으로 나온 상품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정확하게 우리가 알고 있는 ‘우유’라
고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젓소에서
나온 우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우유는 동물성 식품이고, 아몬드 우 유는 100% 식물성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예로
두유와 아몬드 우유와는 비슷한 식물성 식품 입니다.
그렇다면 아몬드 우유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
일까요? 저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첫번째는 바로 일반 우유의 알레르기 증상이 있 는 사람들을 위해서입니다. 우유 알레르기는 어른 들보다는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견됩니다. 흔히 이 알레르기 증상은 유청단백질에 의해 주로 발생하 지만, 우유의 주단백질인 카세인에 의해 발생되기 도 합니다. 즉 일반 우유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이 대체 우유로 그 영양소를 충족시키는 것 에 이유가 있습니다. 간혹 알레르기는 없으나 일 반 우유만 마시면 배가 아픈 분들이 계시죠? 그런 분들께 아몬드 우유는 아주 좋은 대안입니다.
두번째는 역시 건강관련인데, 콜레스테롤을 낮 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몬드 자체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동량의 우유보다 약 30mg 높은 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칼로리 자체가 한 잔 기준 보 통 30~60Kcal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 트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좋은 효능도 많은 아몬드 우유지만 완벽하지만 은 않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경고사항들과 부작용 들이 있습니다. 아몬드는 갑상선종 유발식품으로, 체내에서 요오드가 제대로 흡수되고 활용되는 작 용을 막는 천연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갑상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참고로 콩, 양배추, 아마씨, 브로콜리, 아몬드와 같은 식 품은 갑상선을 팽창하게 만들고 이런 음식들을 지 나치게 많이 먹으면 이 안에 들어있는 화학물질들 이 요오드를 차단하고 종양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물론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를 말씀드리는 것입 니다.) 반면에 갑상선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매일 아몬드 우유를 적당히 마시는 것이 갑상선에 부정
적인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아기들은 일반 우유 대신 두유나 아몬드 우 유를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몬드 우유 는 아기에게 필요한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 지 못합니다. 아몬드 우유로 모유나 분유를 대 체하면, 아기가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견과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 은 드시면 안됩니다.
결론적으로 아몬드 우유는 어떤 사람이 마 시느냐에 따라 좋은 측면도 많이 있지만 그렇 지 않은 경우도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더라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나는 것처 럼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고 해도 과다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또한 아무리 유명하고 좋은 음 식일지라도 내 몸에 거부반응이 없어야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았 을때 좋은 음식들도 가끔은 한번씩 그 음식에 대해서 검색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을 위해서 필요할 것입니다.
MAR 3, 2023 | A17 | 휴스턴
Colum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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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Austria)
오스트리아 공화국, 줄여서 오스트리아로 불리며 중앙유럽 알프스 산맥에 있는 내륙국이다. 9개의 연 방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도이자 최대 도시는 ‘빈’이 다.
오스트리아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족은 당 연히 게르만어를 사용하는 독일계 출신 백인들이다.
그 외에도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수가 많은 민족들 중 하나에 투르크족이 있다. 대략
35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으며, 2003년 기준으로만 13,000여 명의 투르크인들
이 국내에 입국했으며 같은 해에 2,000여 명 정도만이 오스트리아를 떠나며 거의 순
유입이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보스니아인, 마케도니아 인, 슬로베니아인 등이 많아 전체 인구의 5.1% 정도를 차지한다.
오스트리아는 역사적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였다. 세계대전 이후 피폐 해진 경제가 유럽 부흥 계획에 힘입어 1980년대까지 급속히 발전하였다. 오스트리 아는 1인당 GDP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차지하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 고 도로 산업화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시장경제원리를 중심으로 한 대표적 자본 주의적 국가들 중 하나이다.
인구의 74% 정도가 카톨릭를 믿으며 또한 인구의 5% 정도가 개신교를 믿는다. 오스트리아의 기독교인들, 즉 천주교 신자들, 개신교인들 모두가 수입의 1% 정도를 반드시 교회에 내야 하며, 이를 ‘교회기부금’이라고 부른다.
오스트리아의 가장 유명한 비엔나, 모짜르트와 베토벤 등 대표적인 음악가들을 탄 생시킨 음악의 도시로 동유럽 내에서도 아름다운 고딕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비
엔나에서 가 볼만 한 여행코스로는 첫째로 ‘링투어’라는 코스인데 오페라 하우스, 호
프 부르크 궁전, 의회, 시청, 등을 돌면서 부르크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둘째로 ‘비
엔나 커피 투어’ 비엔나는 음
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지
만 2011년 유네스코 무형문
화 유산에 등록이 될 만큼 비
엔나의 커피 하우스는 유명한
데 비엔나 여행중 빠뜨려서는
안 되는 코스가 ‘커피 하우스
투어’ 이다. 셋째는 ‘트윈 시티
라이너’는 비엔나에서 슬로바
키아 브라티슬라바를 이어주는 편도 75분거리의 배를 타고 움직이는 여행코스이다.
그밖에 아름다운 ‘쇤부르크 궁전, 현지 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비엔나 재래시 장’,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인 ‘비엔나 야생 동물원’, 오스트리아 선술집 “호이 리거’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잠들어 있는 ‘중앙묘지’ 오토 바그너 교회 등은 빠뜨려서 는 안 되는 관광지이다.
오스트리아는 라틴, 게르만, 슬라브 음식 문화가 잘 어울려 독특한 음식 문화를 형 성하였다. 음식 조리법과 음식에 있어서 가장 다양하고 복합적인 양식을 자랑한다. 비엔나 커피라고 불리는 아인슈페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나라의 대표적인 커피 이며 고기를 튀겨 만든 슈니쩰과 비엔나 소시지는 이 나라의 대표음식이며 이 나라 는 빵과 과자가 특히 유명한데, 흔히 프랑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오해하는 크루아상 과 덴마크에서 유래된 것으로 오해되는 대니시 페이스트리는 오스트리아의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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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푸틴 패대기' 우크라 전쟁 1년 기념우표 인기 폭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발발 1년 기념 우표에 적
국 수장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등
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표에는 푸틴 대통령이 유도로 업어치기를 당하는 장면이 담겨 큰 인기 를 얻고 있다.
26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그래 피티 아티스트인 뱅크시의 ‘유도하는 푸틴’ 벽화 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1년이 되는 지난 24일 기 념 우표로 발행됐다.
‘유도하는 푸틴’ 벽화는 뱅크시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서쪽 보로디안카의 한 전쟁 폐허 건물에 남긴 것으로, 푸틴 대통령을 닮은 성인 남 자가 어린 소년과 유도 경기 도중 ‘패대기’ 당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유도 검은 띠 보유자로 유도 관 련 서적을 펴냈을 정도의 무술 애호가로 잘 알려 져 있다. 그런 푸틴 대통령이 자그마한 소년에게 패대기쳐지는 장면은 러시아를 때려눕히는 우크
리아나를 연상케 만든다. 우표의 왼쪽 하단에는 ‘푸틴 꺼져라!’는 욕 설 문구도 새겨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실제로 우크라 이나 국민들은 뱅크시의 벽화가 러시아 침 공에 대한 자국의 격렬한 저항을 빗댄 것으 로 보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우표가 발행된 24일 키이우 중앙 우체국 에는 우표를 사러 온 시민들이 대거 몰려 긴 줄을 늘어섰다. 우표를 구매한 막심(26)은 AFP통신에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이해 하는 매우 멋진 제스처”라고 말했다.
보로디안카는 지난해 러시아 침공 직후 폭격으로 큰 타격을 입고 러시아군이 몇 주 간 점령했던 지역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재 탈환에 성공했지만, 러시아군이 점령하는 동안 현지 민간인을 대규모 살해하는 등 전쟁범죄를 저질렀던 곳이다.
뱅크시는 ‘푸틴 업어치기’ 벽화 외에도 물구나무선
채 균형을 잡고 있는 체조선수 등 수도 키이우와 외곽 도시 곳곳에 벽화를 남겼다.
‘헬로 홍콩’ 공짜 비행기 티켓 뿌리기 시작…韓은 5월께
홍콩 관광객 유치 캠페인인 ‘헬로
홍콩’의 일환으로 동남아 지역 홍콩
행 무료 비행기 티켓 증정 이벤트가 1일 시작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콩
항공 웹사이트는 방콕, 하노이, 마닐라 에서 홍콩을 오가는 6000장의 무료 왕
복 티켓 추첨 접수를 시작, 응모에 나선 방문객들로 웹사이트가 일시 마비됐다.
SCMP는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 접속을
위해 대기 시간만 2시간이 걸렸다고 전 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이날 태국을 시작으로, 2일 싱가포 르, 3일 필리핀 여행객을 대 상으로 무료 왕복 티켓 증정 이벤트에 돌입했다. 태국-홍 콩 항공권은 1만7400장, 싱가 포르-홍콩은 1만2500장, 필 리핀-홍콩은 2만400장이 배 정됐다.
SCMP는 9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무료 왕복 티켓
경품 이벤트는 ‘헬로 홍콩’ 캠페인의 핵
심으로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
믹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 산업의 재개
를 위해 지난달 20억홍콩달러(약 3355
억원) 규모의 ‘헬로 홍콩’ 캠페인을 마
련했다. 무료 비행기 티켓 총 70만장 중
50만장이 해외 여행객들에 제공된다.
그중 4분의 3이 아시아 국가에 배정된
다. 이달 동남아 국가에 이어 4월 중국
본토, 5월 한국과 일본 여행객들을 대
상으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
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통한
모든 비행기 티켓은 이코노미 좌석으
로, 관련된 모든 추가 요금 및 수수료는 당첨자 부담이다.
이와 함께 홍콩은 이날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을 중단했다. 전일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요양원과 병원 등 일부 건물을 제외하고 대중교 통을 포함해 실내외 의무 착용을 실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경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년 동안 홍콩의 ‘고립’은 홍콩 의 경제 성장과 ‘아시아 허브’ 명성을 위협하고 있다. 홍콩의 지난해 경제성 장률은 마이너스(-) 3.5%를 기록했으 며, 인구 수는 지난 3년 동안 18만7000 명이 줄어들었다.
이에 홍콩은 지난해 12월 해외 입국 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중단하고 지난 달 초부터 중국 본토와 제한 없는 왕래 도 전면 재개했으나, 1월 홍콩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4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MAR 3, 2023 | A22 | HOUSTON
여교사 기절할 때까지 때렸다…“닌텐도 압수당해서”
휴대용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를 압수했다는 이유로
키 198㎝에 몸무게 122㎏인 거구의 10대 학생이 여교
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8일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국 플
로리다주 플래글러카운티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학
생 A군(17)이 상해 등 가중구타 혐의로 체포됐다.
클래글러 카운티 경찰당국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A군은 여교사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린 뒤 교사
가 바닥에 쓰러지자 수차례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폭행당한 교사는 A군의 공격에 공중으로 붕 뜬 뒤 쓰 러졌고, 의식을 잃은 듯 움직이지 않았다. A군은 계속 해서 주먹과 발로 교사의 머리와 등 부위를 폭행했다.
A군은 키가 198cm에 몸무게는 122kg에 달하는 거 구였다. 여교사는 A군의 폭행에 정신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다.
그리스서 열차 충돌 사고…26명 이상 사망
그리스에서 마주 달리 던 열차 두 대가 정면 충 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최소 20여명이 목숨을 잃 었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 간) 그리스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날 밤 그리스 중
부 라리사 외곽에서 여객 열차 한 대와 화물열차 한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 어났다고 보도했다. 여객
열차에는 승객 약 350명
A군은 여교사가 수업 시간에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를 압수해가자 앙심을 품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조사 당시 “화가 났다”고 진 술했다.
경찰의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A군은 교사에게 침을 뱉었고 “학교에 돌아가면 교사를 죽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체포 후 구금시설로 이송됐고, 이후 주 청 소년 사법부로 넘겨졌다.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A군의 행동은 절대적으 로 끔찍하고 부적절했다”며 “피해자가 정신적·육 체적으로 모두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고맙게도 학생과 교직원들이 피해자를 도 왔다”며 “우리의 학교는 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안 전한 장소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학생 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A군의 행동은 절대적으 로 끔찍하고 부적절했다”며 “피해자가 정신적·육 체적으로 모두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고맙게도 학생과 교직원들이 피해자를 도 왔다”며 “우리의 학교는 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안 전한 장소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 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 승무원 20여명이 탑승 중이었던 걸로 알려졌 다.
콘스탄티노스 아고라스토스 테살리아 주지사 는 현지 매체 SKAI TV에 “매우 심한 충돌이었 다”며 “여객열차 전면 객차 4량이 탈선했고 맨 앞 2량은 거의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한 승 객은 “열차가 공포에 휩싸였고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고 전했다.
그리스 소방당국은 1일 오전 4시 기준 최소 26 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85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전이 확보된 승객 250여명은 인근 테 살로니카로 호송됐다. 구조대는 생존자 수색 작 업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군(軍)에도 지 원을 요청했다.
SKAI TV는 정부 관료를 인용해 당국의 열차 관제 오류를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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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새터민 여성과 결혼,동
50대 여성 A씨는 한국의 외국인 회사에서 직장 상사 인 미국인과 결혼해 미국에서 살았다. 그러다가 결혼 10 여년 만에 남편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A씨는 남편의 유산을 정리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사업을 시작 해 성공했다. 아이디어도 좋았고, A씨가 사업수완과 열 정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15년을 열심히 살다가 두 자녀가 독립한 후 재혼을 결심했다. A씨는 인상이 평범하고 키도 작은 편이다. 남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신체적인 매력이 그다지 많지 않다. 그녀 가 원하는 이성상은 점잖고 지적이며 잘생긴 전문직, 혹 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성이다. 얼핏 실현되기 어려운 만남인 듯했다. 그런 남성이 A씨처럼 외모가 평범하고 나이가 있는 여성을 만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다행 히 만남이 이뤄졌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A씨의 인내와 기다림이 1년 이상 이어졌다. 긴가 민가 망설이던 남성 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은 A씨가 노력한 결과였다.
A씨가 좋은 배우자를 만난 비결을 몇 가지로 요약해 봤다.
1. 여성 자신이 경제적으로 준비돼 있었다. 대부분의 50대 여성은 본인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
반자결혼, 김소장,*탈북여성 전문
중매업체 *한국에살고 있는 북한
여성소개 *결혼 성사률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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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62cm, 서울거주 *동반자 ☎010-2345-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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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72년생 시민권자]시애틀 거주, 자택 소유, 미국 명문대(학원) 졸업, 대기업 근무, 개신교 20~30대 여성 원함 proverbs31.seatt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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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면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오히려 경제적으로 힘들
어지면 배우자를 만나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A씨 는 경제적으로 성공했고, 어떤 남성을 만나도 행복하 게 해줄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있었다.
2. 일관성 있게 만남을 유지했다.
A씨는 인내를 갖고 노력하면서 1년 이상 만남을 유지했다. 본인도 사회적 성취를 이룬 사람인데, 남성 이 거절하거나 망설이면 자존심 상하는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다른 사람 소개 안받고, 이 남성에 게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의지로 만남을 포기하지 않 았다.
3. 적극적이었다.
50대 이상 싱글들은 사회적 위치가 있기 때문에 많 은 것을 고려하고, 밀당도 한다. 하지만 A씨는 적극적 으로 남성에게 다가갔다. 서로 살고 있는 거주지가 비 행기로 2시간 떨어져 있는데, 남성이 멀다, 바쁘다고 하면 A씨가 남성 쪽으로 갔다.
4. 커플매니저의 조언과 격려 자화자찬일 수도 있지만, 남녀가 결혼하기까지 오 랜 시간을 들여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사랑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 그리고 어딘가에
MAR 3, 2023 | A29 | 휴스턴
결혼
KyocharoHouston.com
인내와 기다림으로 이상형 만난 50대 열정녀
내 짝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준 사례였 다.
Book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언어의 역사
인간의 언어는 어떤 매력과 반전을 품고 있을까?
말과 글의 기원부터 일상생활 속 활용법까지, 언어에 관한 모든 것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언어의 지배
를 받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중요성과 가
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세
계적인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이 책
에서 언어의 역사가 왜 재조명되어야 하는지
를 분명하게 밝히면서 갓난아기가 내뱉는 최
초의 낱말부터 문자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언 어의 변이 과정과 가변성을 재치 있는 논리 로 풀어나간다. 언어의 재탄생과 사멸 위기 에 놓인 언어들에도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
근하고 재기발랄한 문체를 바탕으로 적절한 예시와 퀴즈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는 언어라는 주제를 모든 연령층이 한 번쯤 꼭 읽어야 할 매혹적인 이야기로 탈 바꿈시켜놓았다.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유럽편
누적 2억 3000만 뷰 화제의 콘텐츠! 160만 구독자 유튜버 효기심만의
과감한 해석과
지금껏 우리는 아름답고 숭고한 교과서 속 역사만을 배워왔다. 인류사를 성큼 앞당긴
프랑스대혁명은 자유·평등·박애 정신의 발
로였고, 영국은 최초로 의회민주주의를 이룩
글루코스 혁명
해 전 세계에 위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식으 로 말이다. 하지만 이는 누군가에 의해 포장
되고 성역화된 반쪽짜리 역사에 불과하다!
‘역사’ 이면에 숨겨진 권력자들의 야욕과 흑
심을 낱낱이 들여다보면 과거를 넘어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힘까지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과학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10가지 방법
인차우스페 저/조수빈 역/조영민 감수 | 아침사과 | 2022년 07월 12일
혈당은 조종석에서 가장 중요한 레버와 같
다. 혈당은 나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에 가
장 배우기 쉽고, 배고픔과 기분을 좌우하기
때문에 감정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며, 일
단 통제가 되면 많은 것들이 안정된다. 혈당
수치가 균형에서 벗어나면 살이 찌고, 호르
몬이 조절되지 않고, 피곤해지고, 당분을 갈
망하고, 피부가 뒤집어지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기계의 모든 부분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비행기와 비슷한 상태로 말이다. 이것
은 추락을 막기 위해 무언가 바꿔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의미한다. 이상적인 순항 상
태로 돌아가려면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
어야만 한다. 아마 ‘당신’을 포함해 당신의
가까운 지인 10명 중 9명은
고 기술의 발전이 일상적인 읽기, 쓰기, 말하 기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게 탐구한다. 친 이 크다.
이 책에서는 논문에 근거하여, 먹는 순서 바꾸기, 탄수화물에 다른 영양소를 첨가하 기, 식초 이용하기, 식이섬유 추가하기, 운동
하기 등의 방법으로 식후 혈당 스파이크에 대처하는 실천하기 쉬운 팁들을 소개한다.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에게 혈당의 중요
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있는 파워 인스타그 래머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제시 인차우스
페. 그녀는 생화학자로, 실리콘밸리에 있는
유전자 분석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식습
관이 유전보다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
닫고, 자신이 스스로 해왔던 실험의 결과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한다. 그녀는 수십
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그녀의 꿀팁들
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녀가 만 들고 성장시킨 80만명 이상의 회원이 소속된 커뮤니티 ‘글루코스 여신Glucose Goddess’ 에서 가져온 실험 데이터를 공개한다. 체중 감량, 식욕 억제, 에너지 개선, 피부 개선, 다 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 극복, 2형 당뇨병 증 상 완화, 죄책감 감소, 그리고 엄청난 자신감 을 얻은 회원들의 통찰력 넘치는 후기도 소 개된다. 건강한 사람들도 자신의 혈당을 쉽 게 모니터링 함으로써, 건강을 스스로 체크 하고 자신이 가진 정보로 의사와 똑똑하게 상담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 혈당 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게 되는 일은 당신 의 건강의 개선은 물론 삶의 질을 더욱 높여
것이다.
MAR 3, 2023 | A30 | HOUSTON
다산초당
2023년 03월 03일
효기심(최영효)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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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에 관한 궁금증을 풀다 데이비드 크리스탈 저/서순승 역 | 소소의책 | 2020년 06월 17일 | 원제 : A Little Book of Language
|책과 삶|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혈당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을 가능성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제시
은 수십만 명의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열렬
줄
날카로운 통찰로 탄생한 욕망과 반전의 세계사 반복해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다이어트는 이제 멈춰야 한다. 내 몸의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여 평생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찾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