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n
타운뉴스
<사진 제공: 박요한 회장>
텍사스 54번 국도 '한국전쟁 기념도로' 지정
정영호 총영사 "기념비적인 일, 혈맹의 열매"
휴스턴 평통 “담대한 구상, 한미동맹” 강조
참전용사 참석 제막식, 공공/민간 함께 추진한 성과
2021년 9월 1일 텍사스 주정부 승인으로 “한국 전쟁
참전용사 기념 도로”로 지정 된 54번 국도 도로표지판
제막식이 2023년 2월 4일 엘파소에서 열렸다. 54번 국
도는 텍사스와 일리노이를 잇는 도로로 엘파소는 54번
국도가 시작 되는 남쪽의 출발점이다.
텍사스 주상원 세사르 블랑코(César J. Blanco) 의
원이 발의하고 2021년 9월 1일 텍사스 주정부 입법부
에서 승인 된
S.B.No.1704에 따라 공식 지정 된 “한
국 전쟁 참전용사 기념 도로”는 엘파소 카운티 54번
국도를 기준으로 텍사스 엘파소 54번 국도와 State
Highway Loop 375 도로부터 54번 국도가 통과하는
New Mexico 주까지 지정 됐다. 해당 도로에는 이번
제막식에서 공개 된 “한국 전쟁 참전용사 기념 도로”
를 알리는 도로표지판이 걸릴 예정이다.
“한국 전쟁 참전용사 기념 도로” 지정은 엘파소 한인 회(회장 박성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회장 박요한, 이하 휴스턴 평통), 휴스턴 총영사관(총
영사 정영호) 등 수년간 민간과 공공에서 참전용사를
만나고 지역 정치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끌어 성과 다.
엘파소에서 2월 4일 열린 제막식에는 엘파소한인회, 휴스턴 평통, 휴스턴총영사관, 기념도로의 주인공 한
국전쟁 미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이 자리했다. 기념도로 법안을 발의한 세사르 블랑코 의원도 참석해, “한국전 쟁 참전용사 기념도로는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교육이 될 것. 한국전쟁을 더이상 잊혀진 전쟁으로 남겨둬서 는 안된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행사에 참석한 휴 스턴 평통 관계자가 전했다. 블랑코 주상원은 텍사스 엔(Texas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쟁은 미국에서 잊 혀진 전쟁이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엘파소에 한국 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도로를 지날 때 우리 후손 들은 한국전쟁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살아있는 역 사교육이 되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 도로는)한국 과 엘파소를 잇는 다리가 될 것이고, 엘파소를 지날때 기념도로 표지판이 보인다면 엘파소를 방문한 한국인 들에게도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기념도로의 주인공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가족들의 제막식 참여도 뜻깊었다. 휴스턴 총영사 정영호 총영 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이사장, 세계한인여성 회장협의회 조규자 총재 등도 이날 제막식 참여를 위 해 엘파소를 찾았다. 제막식 행사 자료에 따르면, 휴 스턴 평통 박요한 회장은 제막식 행사 마지막 순서에 2023년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 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에서 발표
한 '담대한 구상'과 한미 ‘북핵 공동 대응’, 바이든 대통 령의 “함께 갑시다”라는 발언을 인용, 한미동맹의 중요 성을 강조 한 것으로 보인다.
정영호 총영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 의 의미를 더욱 기리는 기념도로가 개설 되고 표지판
이 설치 된다는 것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발전을 보여
주는 기념비적인 일이며, 텍사스 주상원 브랑코 의원 이 3년에 걸친 헌신적 노력이 입법에 통과 된 혈맹의 열매라고 평가 했다. <편집국>
전통문화용품 신청 하세요
재외동포재단, 전통문화 용품 지원
수요조사 마감 19일까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전 세
계 한글학교, 한인회, 한인 문화예술 단
체 등에 한국 전통문화 용품을 지원한다
고 1월 31일 밝혔다. 재외동포 사회의 민
족문화 유지·전승과 세대 간 교류를 촉
진하고 거주국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
공외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품목들도 다양하다. 장구·북·꽹과리
등 사물놀이 도구와 가야금·단소 등 국 악기, 한복·궁중의상 등 전통의상, 팽이· 제기·윷놀이 등 민속놀이 용품이 지원 품목이다. 지원 대상은 한인사회의 민족
문화 유지 · 전승과 세대간 교류를 촉진
연 활동을 펼치는 단체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코리안넷 사 이트(www.korean.net)에서 2월 19일까
지 수요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마감일정
은 한국시간 기준이다. 이번 사업은 지
원을 희망하는 동포단체가 신청서를 작
성해 거주국 관할 공관(휴스턴 총영사관
등)에 제출하면, 재외공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공관 의견을 작성, 재단에 송 부한다. 재외동포재단은 3~4월에 심의
위원회를 개최해 결과를 송부 올해 9월
~10월 사이에 전통문화용품을 발송 할
예정이다.
지원 단체 공통 기준으로는 최근 3년 (2020~2022년)간 지원 실적이 없는 단 체, 지원용품 활용도가 높고(정기공연· 강습 등), 공공목적으로 사용하는 단체, 자체 보관시설이 있는 단체 기준을 충족 해야 한다. 선정 우선 고려사항 중에는 계기성 사업으로 활용성과가 높은 경우 가 포함 되고 있다. 반면 일회성 사업 또 는 단순 전시 목적의 사업, 영리 목적의 단체(학원 등)나 수익성 사업, 종교 관련 사업 등은 제외 된다.
<편집국>
전통예술공연단 한나래 갤러리아 공연
휴스턴 음력새해 행사에 한국전통 알려
한국전통문화를 주류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허 대표는 후세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리기 위한 노력 도 병행하고 있다. 공연 무대에 어린이 공연팀을 구
성해 무대에 세우고,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 어 농악단을 이끌고 공연 준비를 위해 땀방울을 쏟 아 내고 있다. 휴스턴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코 리안페스티벌에는 한복 부스를 설치해 체험 프로그 램을 운영, 한복의 아름다움을 이곳 휴스턴에 알리 는데 앞장섰다.
아시아소사이어티 텍사스센터(Asia Society Texas)에서 음력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를 열었 다. 1월28일 토요일, 1월 29일 일요일, 2월 4일 토요 일, 2월 5일 일요일 총 4일 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갤
러리아(The Galleria) 1층 특별 무대에서 펼쳐졌다.
29일에는 K-Pop 그룹 Wonderbox가 두차례 무대를
3월1일~17일까지
27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023-2024 회계연도 H-1B 고용주 사
전등록이 오는 3월1일 정오부터 3월
17일 정오까지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은 올해도 예년 규
모인 학사 6.5만명, 석사 2만명을 접
수 받는다. 이번 발표 된 비이민 취업
비자 H-1B는 2020년부터 고용주 사
전등록제를 실시 해 H-1B 신청서 제
출 이전에 온라인으로 사전등록을 마
쳐야 청원서 접수가 가능하도록 제도 를 변경했다. 고용주들은 H-1B 고용 주 사전등록을 위해 미리 USCIS 웹사 이트(uscis.gov/h-1b)에 접속해 ‘마이
선보였고, 한국전통공연은 한나래(단장 허현숙)가 2 월 4일 오후2시와 4시 두차례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휴스턴 농악단 단장을 겸하고 있는 한나래 허현 숙 대표는 1월 22일에도 휴스턴의 심장 다운타운 디 스커버리그린 음력새해 행사무대에서 휴스턴 농악 단을 이끌고 한국의 전통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발표
USCIS’(myUSCIS) 어카운트를 개설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을 신청하기 위한 고
용주 어카운트는 2월 21일 부터 개설 할
수 있다. USCIS는 해당기간 고용주 사
전등록을 마친 H-1B 신청 후보자들의
수가 쿼터수보다 적을 경우 모든 사전
등록 후보자들에게 H-1B 비자 신청서
류 접수 자격을 부여하며, 후보자들의
수가 쿼터 수를 초과할 경우는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3월31일까지 비자 신청
서류 접수 자격 당첨 여부를 통보한다.
추첨에서 당첨된 경우 추첨일로부터 90 일 내 기간인 4월1일~6월30일에 H-1B 비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 노인회관을 방문해 나눔과 효를 실천하는 휴스턴 한인천주 교회(주임신부 이원철 요한보스코)가 2023년에도 노인회관을 찾았다. 휴 스턴 한인천주교 성모회(회장 장윤영 아그네스)회원들은 대보름 음식과 함
께 부럼을 직접 준비해 2월 6일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을 방문,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전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천주교 성모회의 정월대보름 노인회 방문은 휴스턴 한인사회 효를 실천
하는 전통으로 수년간 이어져 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 올해 다시 재개 됐다. 성모회 장윤영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인사 드리게 되었
다며 보름달처럼 밝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노인회 회
원 김씨는 “정월대보름 부럼을 까는 것은 일년 동안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피부에 병이 생기지 말라고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이다. 요즘 아이들이 이런
전통을 알지 모르겠지만 성모회에서 이런 행사를 매년 이어가니 전통도 지
켜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좋다. 부럼도 깨고 건강도 지키고, 최고 다!”라며 성모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갤러리아 공연 후 허현숙 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관객들이 모여와서 신기한듯 넋을빼고 관람을 해주 어서 너무 감사했다. 승무(공연을) 신기한듯 집중하 고 봐주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열심 히 최선을 다했다. 언젠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무 김묘선 선생님의 승무를 휴스턴에서 선보일 수 있 는 날이 꼭 오리라 믿으며, 4살 5살 최연소 단원부 터 멀리 샌안토니오 어스틴에서 춤공부를위해 열심 히 휴스턴까지 가깝지 않은 거리지만 격주로 달려와 하루를 춤 공부하고 가는 단원들, 그리고 엄마의 나 라 대한민국의 문화를 너무나도 사랑해주는 나의 첫 정인 케이시, 늘 함께하며 멋진 사진을 찍어주는 쿽, 그 누구 보다 제가 춤을 출수있게 조용히 힘든 일은 혼자서 다 감당 해내는 남편이 너무 감사한 하루였 다. 이제 맡은 공연 마무리하고 모두 춤 공부에 정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듯 한다. 사고 없이 무 사히 끝낼 수 있었음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편집국>
5월~9월까지 무제한 항공 탑승권 399달러
프론티어 항공사가 5월부터 9월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항공편을 이
용할 수 있는 399달러 무제한 탑승 패 스(GOWILD! ALL-YOU-CAN-FLY PASS)를 출시했다. 올유캔플라이 패스
소지자는 비행편을 이용할 때마다 항공
료 1센트를 결제하고 항공편마다 세금
과 수수료를 추가해야 한다.
프론티어의 이번 올유캔플라이 플라
이 출시 소식에 반응도 엇갈린다. 무제
한 탑승 패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오히려 불리하
다. 무제한 패스를 사용할 때 국내선은
출발 하루전날, 국제선은 1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월
일정 기간에는 무제한 패스가 적용 되 지 않는 날짜가 있기 때문에 사전 확인 이 필요하고, 수화물, 세금, 수수료, 공항 이용료, 발권수수료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여행자들에게 기대 되는 점도 있다. 프 론티어는 올해 여름부터 푸에르토리코 와 여러 도시를 잇는 신규 직항 노선을 추가할 계획으로 100여 도시가 넘는 노 선에 무제한 탑승패스가 적용 되기 때문 에 무계획으로 다음날 떠나는 여행을 선 호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으 로 전해지고 있다. 프론티어 무제한 패 스 항공권 예약은 5월 2일부터 가능하 다. <편집국>
학사 6.5만, 석사 2만 숨겨진 비용, 예약 가능일 등 잘 따져봐야
H-1B 취업비자 고용주 사전등록 일정포토뉴스
|타운뉴스|
애기연 신년구국기도회 ‘지키자! 자유민주주의!’
시국강연회 연사에 윤용 교수, 이우호 목사, 정태석 장로
원관혁 회장은 개회
사에서 “자유민주주
의 대한민국을 북한
에 넘겨 주려고 했던
좌파정권 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동
지님들의 기도와 끊
임없는 투쟁으로 자
유민주주의 대한민국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회장 원관혁/이하 애기연)
가 주최하고, 휴스턴청우회 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이
협찬 한 2023년 제5차 신년구국기도회 및 시국강연회
가 2월4일 오전 10시45분부터 북텍사스 파머스 브랜
치에서 열렸다.
휴스턴제일한인(애국)교회 전진용 목사가 인도한 1 부 예배 및 구국기도회에 이어 2부 시국강연회에서는 윤용 교수 ‘대한민국이 빨갱이들에 먹히기 전에’ , 이 우호 목사 ‘교회와 목사의 현실정치 참여’, 휴스턴 정 태석 장로 ‘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 주 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찬 및 친교 순서에는 휴스턴
송혜숙 권사(사무총장)가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이 빨갱이들에 먹히기 전에’ 주제로 시국 강연회를 연 윤용 교수는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이하 부추연) 부추연TV를 운영하고 있는 인물로 이 번 강연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 애기연 신년구국회 강 연자로 나섰다. 고려대학교 정경대 신문방송학과 교 수로 재직한 윤용교수는 1989년 5월 「정경대 현안 문제」라는 제목의 유인물 배포활동으로 고려대학교
긴급교무위원회로부터 직위해제, 징계위원회 면직처 분을 받기도 했지만 부정부패추방, 비리 등 사회문제 에 앞장서며 열성적인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공산화 목전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로 오늘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애기연은) 5대강령 자 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 역사바 로세우기 강령으로 슬로건을 가지고 5년째 활동을 해 오고 있다”고 소개 했다.
특히, 원관혁 회장은 “미국 공화당 정책과 2024년 대통령으로 트럼프 전대통령 당선을 위해 동포들을 상대로 캠페인이 시작 된다. 대한민국에서도 부정선 거가 근절 되야 하며 지금까지 저질러졌던 관계자은 사법 처리가 되어야 합니다. 애기연은 부정선거 방지 캠패인도 함께 해 나갈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젊은 차세대 목사님들을 비롯 청년들을 발굴 지원하여 확 실한 국가관 신앙관을 가지고 이끌어가는 연합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 다. <편집국>
이훈구 장로 “크리스천 자녀교육, 결혼을 어떻게 시켰어요?” 출판
알라딘 주목할 새책 TOP4 랭크, 세자녀 20대 결혼시킨 노하우
G2G 선교회 대표 이훈구 장로가 2023년 2월3일 하나님과 함께한 인 생 1막 이야기를 크리스천 자녀 교 육, 결혼을 어떻게 시켰어요?” 제목 의 책으로 출간했다. 휴스턴 남부개
혁대학에서 목회학 석사와 선교학 박
사학위를 취득한 이훈구 장로는 가정
세미나, 선교, 해외선교 지원 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휴스턴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훈구 장로는 이번 출간 도서에 서 인생 1막 60세까지 하나님과 함께 한 삶의 이야기를 글로써 표현을 했
다. 자녀들에게 줄 세상에서 가장 귀중 한 선물은 믿음의 유산을 물려 주는 것 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어머니로부
터 물려 받은 그 믿음의 유산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세 자녀들에게
도 믿음으로 잘 양육시키고 믿음의 가
정들을 이루게 한 상세 내용들을 이야
기 하고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하던 소녀를 변함없이 사랑하여서
결혼을 하기까지의 사랑이야기와 세자
녀 딸 둘 아들 하나를 낳아서 양육하고
대학을 보내고 결혼을 시키는 과정들
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특히, 세자
녀가 모두 미국의 동부 명문대학교에 진학하게 하여서 전문적인 직업을 가
지고 미국 이민 생활 가운데서도 한국 청년(코리안-아메리칸)들과 결혼을 20
대 중반에 자녀 셋 모두 시킨 내용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훈구 장로는 60세 이전에 자녀 셋 모두 결혼을 시키고 손자까지 보게 된
경험과 노하우들을 함께 공유하고 있
다. 그래서 많은 크리스천 부모들이 이
책의 내용들을 보면서 어떻게 신앙적
으로 자녀들을 잘 양육했으며 어떻게
미국의 동부 명문 대학을 보낼 수 있었
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하면 자녀들 이 일찍 결혼을 할 마음이 생기도록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편집국>
전 세계에서 한인들의 삶이 시작 된지가 120년
이 넘었고 각 지역 한인사회도 수많은 세월이 흘
렀다. 미국 내 한인이 250만이 넘었고, 각 지역에
서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언론에 많이 등
장하고 있으며 의사, 변호사, 음악가 등 이다. 이 러한 현상은 한인사회가 발전하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이다. 바로 이러한 곳이 우리가 살
고 있는 전 세계 인 것이다. 조국을 떠나 아메리
칸 드림을 성취시키기 위해 이민생활을 하는 것
이 이민자들의 이유와 명분인 것이 아닌가 생각
해 본다? 이민생활이 마냥 행복하고, 단란한 가
정을 이루고 산다는 것이 그리 녹녹하지 않다는 것이다. 부부는 싸우기도 하는 파도를 겪었고, 풍 랑을 만나 흔들렸으나 파도와 풍랑을 헤치고 나 면 내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더욱 더 강인하게 사는 것이 부부라는 공동체의 책임의식이 중요 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동안 알츠하이머 치매로 투병을 하던 배우 (윤정희(77)가 프랑스에서 지난19일 별세했다.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7)는 20일 국내 영화계 인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제 아 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 정희가 지난 19일 오후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 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생전 진희 엄마(윤정 희)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면서 “한평생 영화에 대 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 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계와,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파리 한인사회 등에
따르면, 고인은 현재 파리 외곽에 딸 진희씨 자 택 인근 병원에 안치돼 있다. 딸과 함께 지내던 윤정희는 건강 상태가 악화하고 나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 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 해졌다. 유족들은 평소 고인과 함께 찾던 파리와 붙어있는 뱅센의 한 성당에서 장례를 치를 것으 로 알려졌다. 장례미사 날짜는 성당 측과 협의하 고 있으며 23~24일 장례가 치러질 것이며, 유해 는 뱅센 묘지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내 분향소 마련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
가족장으로… “꿈꾸듯 편한 얼굴로 떠나”
영화계 관계자는 “현재 유족들은 한국에서 고인의 분향소를 차리는 것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 장” 이라면서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고 싶어하는 것
한 돌봄 아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과 치료를 받으며 편안하 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고 했었다.
같다. 다만 국내 영화계가 고인을 기렸으면 한다는 뜻을 전달할 만큼 좀더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려했던 배우의 생활을 뒤로하고 남편 내조를 위 해 많은 것을 희생했던 그녀, 하지만 그 속에서 행복 을 느끼고 만족하며 산다는 윤정희씨 같은 아내를 둔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있기도 하다. 카메라 앞 에서만 한국 당대의 최고의 스타이고 배우이지 스튜 디오를 떠나면 한 남자의 아내 손미자(윤정희의 본 명)일 뿐이다. 결혼생활 45년, 치매를 앓기 시작한지 5년이란… 백건우씨를 위해서 뒷바라지를 하고 있 었던 그녀는 음악을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 다가가 고 싶어서이다. 항상 같이 다니므로 전화가 1대로 사 용한단다? 파리에서 사는 그들만의 세상엔 컴퓨터 와 인터넷이 없었단다…? 화려한 삶이 싫고 부담스 러워 아직도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남편은 장보기 를 좋아하고, 윤정희는 음식 만들기를 좋아해서, 새 우젓 많이 넣은 찌게, 그리고 손수 김치를 담가먹는 다는 그들의 생활을 (젊은 시각 2030, 박 트리오. 피 아니스트 앤드류 박 글에서, 5년 전 글에서 발췌). 아 프기 전에는 화려한 삶이 싫어 헤어진 속옷 바람으 로 에어컨도(?) 없는 아파트에서 선풍기를 벗삼아 피아노를 치는 남편을 바라보며 박수를 보낸다는 아 내 윤정희씨, 예술인 부부 그들처럼 늙어 갈 수 있다 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부러워 했는데… 딸 아파트 바로 옆집에서 가족과 법원이 지정한 간병인의 따뜻
지난 2021년 2월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에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쓸어져 가는 영 화 배우를 구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 물의 작성자와 배우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 만 글 내용 등으로 미뤄 윤정희가 특정됐다. 청 원인 은 “윤정희가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의 한 아파트에 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 당뇨와 투병 중”이 라고 했다. 이 게시 글은 윤정희 형제자매 쪽에 서 올린 것이라 했다. 완전한 소유란 어디에도 없 다. 태어난 생물체들은 잠시 이 땅에서 살아있는 동안 자연에서 잠시 빌려 쓰고 떠날 나그네와 같 은 존재들이다. 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이 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오. 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 남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고, 그러므로 고통 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고 그 것이 이민생활에서의 즐겁고 힘들었던 희노애락 (喜怒哀樂)이 고달픈 이민생활의 이유와 명분인 지 모르겠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富)보다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법정스님의 상징이 된 무소유(無所有)를 열반 후에도 실현하고 떠났으 니 말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윤정희, 프랑스서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이런일 금주의
폭설 속 한국관광객
구한 미국인 부부에게 한국여행 '선물'
뉴욕주 북서부 폭설 사태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해준 미국인 부부가 한국 여행이라는 특별한 선
물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뉴욕주 버펄로 인근에서
폭설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 9명에게 선뜻 자신의 집
을 내어준 알렉산더 캠파냐씨 부부가 한국관광공사
의 초청으로 오는 5월14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을 여
행한다고 관광공사가 6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곤
경에 처한 낯선 관광객들이 2박 3일간 자신의 집에 서 대피할 수 있게 해준 것은 물론 한국 요리를 즐 기면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사연은 뉴욕타임스 (NYT) 보도 등을 통해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캐 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이 사연을 전해 듣고 캠파냐 씨 부부에게 '버펄로 폭설 영웅' 메달을 수여한 바
있다. 이번 초청을 통해 캠파냐씨 부부는 자신들이
구한 한국인 관광객 9명과 재회하고 한국의 주요 관
광지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김치를 비롯한 한국 음
식 쿠킹 클래스와 'K뷰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
를 얻는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팬데믹 이후 사무실 복귀 가장 높은 도시 휴스턴
1일 보안업체 캐슬시스템스가 집계한 10대 주요 도시 사무실의 지난주 평균 이용률이 50.4%로 나타 났다. 이는 팬데믹으로 사무실들이 잠정 폐쇄하기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 이다. 요일별로는 화요일이 평균 59.8%로 가장 높 았으며, 금요일이 26.5%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는 텍사스 휴스턴과 어스틴이 60%를 넘어서며 가 장 높게 나타났고,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산호세 는 41.1%에 그쳤다. 연방하원은 연방정부의 원격근 무 방침을 2019년 12월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을 골 자로 하는 공화당 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연 방 인사관리처(OPM)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는 전체 연방정부 공무원 가운데 47%가 원격근무를 하 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미식축구 구단주 킴페귤라 심장마비로 쓰러져
텍사스주의회, 중국 북한 등 국적자 부동산 거래 금지 법안 제출
로리스 컬커스트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중국과 러 시아, 북한, 이란 국적자의 부동산 매입 금지를 추진 하는 법안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텍사스 주내 부동 산 구입 금지 대상에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와 주민을 비롯해 이들이 소유하거나 경영권 을 지닌 사업체도 포함된다. 지난 2021년 중국 인민 해방군 장성 출신 사업가가 텍사스 공군기지 인근 에 13만 에이커의 토지를 사들여 이슈가 된 적이 있 다. 민주당은 중국 국적자의 부동산 거래를 금지하 면 시민권을 따지 못한 중국 이민자가 피해를 볼 것 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컬커스트 의원은 중 국 출신 이민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영주권을 딴 사람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항 을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IRS "세금 보고 잠정 보류"
5살 때 입양돼 한인 여성 최초로 ‘NFL 구단주’가 된 킴페굴라(53)가 심장마비 후 재활치료 중인 사실 이 딸의 공개로 알려졌다. 킴페굴라의 딸 제시카 페 굴라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랭킹 4위의 스포츠 선수다. 페굴라는 7일 더플레이어스트리뷴 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어머니 킴의 심장마비 사실 을 밝혔다. 페굴라는 “2022년 6월 프랑스오픈 후 플 로리다 집에 돌아오고 며칠 뒤 자정쯤 여동생 켈리 가 전화로 엄마에게 문제가 생겨 구급차를 타고 병 원으로 이송 중이었다. 여동생이 구급차가 올 때까 지 심폐소생술을 해 엄마는 목숨을 구했다. 엄마는 심각한 실어증과 기억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읽고 쓰고 이해할 수 있으나 대답할 단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IRS는 지난 3일 성명에서 다양한 지원금의 연방 소득세 과세 여부를 각 주 정부와 확인하고 있다며 추후 재공지까지 2022년 납세 서류 제출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각 주 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한 지원금의 종류가 워낙 다 양하고 규정이 복잡해 이를 모두 취합하는 데 어려 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IRS는 이번 주까지 새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 라 연방 소득세 과세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지원금 을 받은 세납자는 세금 보고를 미루는 것이 권고됐 다. 한편 IRS의 공지에도 불구하고 터보택스, H&R 블록 등의 소득세 신고 전문업체들은 세금 보고 서 류 처리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저런일
가주에서 지급한 지원금은 연방 소득세 보고 대상
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업체들은 애초에 지원
금의 규모가 세금 환급액을 뒤바꿀 정도로 크지 않
기 때문에 세금 보고를 계속해도 문제가 없다는 의
견이다. 한편 IRS는 “이미 세금 보고를 마쳤다면 지
금 이 기간에는 일단 수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박과 치킨이 흑인 인종차별?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삼성 어스틴 공장 4억달러 소송 제기
를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머스크 테슬라 ‘마스터플랜3’3월1일
텍사스 공장에서 공개예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3 월 1일 '2023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테슬라의 장기
계획 청사진인 '마스터플랜 3'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마스터플랜 3은 '지구
를 위해 완벽하게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로 가
뉴욕의 한 중학교와 식품 판매업체가 '흑인 역사
의 달'인 2월 첫날 급식으로 치킨과 와플, 수박을 제
공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6일 CNN은 인종차별 논
란에 휘말린 식품 판매업체 아라마크(Aramark)에
대해 보도했다.인종차별 논란은 뉴욕주 라클랜드카
운티 나약 중학교 학생들에게 이달 1일 급식으로 치
킨, 와플, 수박이 제공되면서 불거졌다. 치킨은 '과
거 목화 농장 지주들이 흑인 노예들에게 싼 맛에 제
공한 음식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설이 제기된 바 있
다. 수박은 소득 수준이 높지 않은 흑인 저소득층
이 즐겨 찾는 '저렴한 과일'이었는데, 이 때문에 '흑
인은 수박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흑인들은 수박을
싫어하는 척하면서 몰래 숨어서 수박을 먹는다'와
같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이 존재한다. 수박과 치킨
이 인종차별로 불거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
던 미주 한인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며 “수박과 치킨을 제공한 것이 인종차별로 언
급하는 것이 인종차별”, “흑인 친구들에게 치킨먹자
고 하면 그것도 인종차별인가”, “평소가 아닌 2월 흑
인의 달에 제공 했기에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등 인
종차별에 대한 사회문제가 더 심해질 계기가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지난 2021년 겨울 한파로 인한 정전 피해로 어스 틴에 삼성전자 공장이 보험사에 소송을 제기했다. 손실 전체를 보장해주는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가 주장하는 손해배상 비용 은 4억 달러인데 FM글로벌은 '보험 적용 재산 밖에 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예외 조항'을 근거로 삼성전 자가 청구한 보험금 중 1억26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보험사가 한파로 피해를 본 텍사스 내 보험 계약자들에게 보험금을 적게 지급하려는 계획 의 일환으로 공장이 입은 전체 손해에 대한 배상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2월 텍사스주 겨 울 폭풍으로 인한 정전으로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 체 공장에는 약 3일간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이후 며칠간 제조 설비에 전력을 서서히 복구시켜야 해 업무가 중단되고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또 정전으 로 인한 손실만 3000억~4000억원에 달한다고 삼성 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FM글로벌은 부당하 고 악의적으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의 손실 전체 를 보장해주는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 다.
롯데케미칼 코퍼스크리스티에 연구소
7일 롯데케미칼이 독일 에너지기업 'RWE',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망 개발을 위 해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장소는 텍사스 코퍼스크 리스티다. 3개 회사는 코퍼스 크리스티항에서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및 수출을 공동을 연구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1000만t의 청정 암모니아를 단계적으로 생산하며 공 동 출하 설비를 통해 아시아 및 유럽으로 암모니아
는 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머스크가 지난해 3월 트위터를 통해 계획안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한 이후 1년 만에 공개된다. 테슬라 주가는 2016년 ‘마 스터플랜2’ 계획 발표후 약 1천200% 주가가 상승했 다. 지난해 악재로 연간기준 첫 하락한 테슬라 주가 는 이번 ‘마스터플랜3’ 발표 후 반등의 기회가 찾아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전기차 200 만대 생산해가격 할인에 따른 충격 최소화, 오랫동 안 지연됐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출시가 모 두 올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분위기를 긍 정적으로 예측했다.
애벗 주지사 공적
금지’발표
6일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 틱톡이 초래하는 안보상 위험 때문에 주 정부가 배 포한 전자 기기와 공적인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동영상 공유 플 랫폼인 틱톡은 지난해 부터 미주정부 곳곳에서 공적 영역 규제 방안이 도입되고 있다. 규제 방안에 따르 면 주 정부가 소유한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 데 스크톱 등 전자 장치와 공공기관 온라인망에서 틱 톡을 내려받거나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며, 공무원과 주 정부 납품업자가 틱톡이 깔린 기기를 사용해 공 무 및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것도 금지된다. 애벗 주 지사는 "중요한 주 정부 사업을 수행하는 데 활용되 는 전자기기에서 틱톡을 사용하다가 불거지는 안보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해서 안 된다. 중국 공산당원을 고용한 중국 회사가 틱톡을 소유하고 있 고, 틱톡은 사용자의 기기를 통해 인터넷 활동 등 상 당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덧붙였다.
영역 ‘틱톡
US
미국뉴스
파월 "1월 고용 예상 뛰어넘은 호조…
필요하다면 더 큰 폭으로 금리 인상"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시장의 기대
를 넘어선 1월 노동시장 지표를 언급하며 긴축 기조가
강화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경제클럽 포럼에
서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매우
강했다”며 “향후 데이터도 노동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 하고 추가 인상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발표된 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 문 일자리는 시장 예상치보다 세 배 이상 많은 51만여 개 늘어났다. 실업률은 3.4%로 떨어져 54년 만에 최저 치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 통계가 이 정도일 줄 미리 알았다 면 지난주 Fed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이 달라
질 수 있었냐’는 질문에 직답을 피하면서도 “(긴축 정 책이) 왜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절차인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 목표를 2%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서는 “글로벌 기준”이라며 목표를 변경할 생각이 없다 고 일축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 총재도 이날 CNBC방송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긴축 기조로 인한 노동시장의 효과는 미약한 수준”이라며 “아직 금리 경 로를 하향 조정할 어떤 이유도 찾지 못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가 하락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상 품 가격에서 나타났지만 아직 주택 및 서비스 시장에 서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 물가까지 내리려면 일정 기간 금리를 긴축 기조로 유지할 필요 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올해 인 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척”을 예상한다고 했
다. 또 고용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줄어드 는 상황 자체는 긍정적이며 경제가 강하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와 비슷한 원론적인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많이 내놨지만, 시장은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는
점이 재차 확인된 것에 더 주목했다. 7일 미국 S&P500
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1.29%, 0.78% 상승했다. 나스 닥지수는 1.90% 올랐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 상사태가 종료되면 코로나19 유행 차 단을 명분으로 시행됐던 불법입국자 즉각 추방 정책도 폐기된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대법원에 이 같은 입장 을 통지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8 일 보도했다.
이른바 42호 정책(Title 42)으로 불 리는 불법입국자 즉각 추방정책은 감 염병 확산 위험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 을 막을 수 있도록 한 보건법 42호를 토대로 한 것으로 2020년 3월 도입됐 다.
트럼프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 차단 을 명분으로 한 이 정책을 내세워 불 법으로 국경을 넘은 이주민을 추방했
으며, 바이든 정부도 한동안 이 정책을
유지한 것은 물론 작년 연말엔 이를 확
대 적용하면서 진보 진영으로부터 비판 을 받았다.
이 정책에 근거해 육로를 통해 멕시코 등의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주민 250만 명이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정부는 애초 이 정책을 종료 시한인 지난해 말 끝낸다는 입장이었으
나 공화당 소속 주(州)의 요청에 따라 보
수 우위의 대법원이 최종 판단 전까지는
정책을 유지하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무 산됐다.
바이든 정부는 대법원에 "다른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면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종료로 42호 정책도 끝나며 이 상황에
대한 논의도 더 의미가 없게 된다"고 밝 혔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5월 11일 3년 여간 계속됐던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 사태를 종료하겠다고 의회에 통보한 바 있다.
“코로나 비상사태 끝나면 불법입국자 즉각 추방정책도 폐기”
자신을 아는 길
“Who am I?”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적이 있으신가요.
몇 년 전에 뉴욕에 세계적으로 알려진 스님이 도착하자, 그분을 인터뷰 하기 위해 많을 기자들이 스님을 에워싸고 한 기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Who are you?” 스님은 대답대신 그 기자에게 되물었습니다. “Who are you?” 그러자 기자는 “저는 000기자입니다.” “그것은 당신 이름일 뿐입 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기자가 다시 대답합니다. “저는 00신문사에서 일하는 00담당 기자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속한 회사와 하는 일일 뿐입 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몇 번 계속되는 질문에 그 기자는 말문이 막 혔고 비로소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원불교 선진님 가운데 한 분이신 서산 이종진 교무의 ‘자신을 아 는 길’ 주제로 한 법문말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하여 제일 먼저 철학적인 사색을 일으킨 백성은 인도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지금부터 오 천년 전에 그들의 사상을 수록한 리그베다(Lig Veda)라는 책이 그 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어떤 사람 이 현자(賢者)인가라는 물음에 자기 자신을 아는 자가 바로 현명한 사람 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오늘의 시대를 문명의 몰락이니 또는 위기의 시대 등 여러 가지 로 말합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인간을 둘러싼 우주자연은 정복하였지만
안으로 인간 자신을 상실하여 비인간화된 데서 원인이 있다고 보겠습니 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될지 모르나 정작 모르 고 사는 것이 또한 우리 범부(凡夫 보통사람)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 게 아는 것이 자기를 아는 것 일까요. 대종사님의 가르침에 의해서 몇 가 지로 밝혀볼까 합니다.
첫째는 자기의 허물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남의 그름은 잘 살 필 줄 알면서도 자기의 과오, 자기의 허물에 눈이 어둔 자가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종교인들은 자기 종교의 장점은 잘 알면서 단점에는 눈 이 어두워 남의 종교를 헐 뜯는 행위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 습니다.
어떤 사람이 정산종사님을 찾아와 이 세상 일 가운데 무슨 일이 제일 급 선무냐고 물었을 때 스승님께서는 먼저 너의 허물을 찾아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또 학인이 와서 어떤 사람이 눈이 밝은 자냐고 물었을 때 자기 의 그름을 살피는 자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성자가 되기 전에는 허물과 그름이 없을 수 없습니다. 또 모든 종교의 교리와 사상 제도도 절대적으로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완벽하다
고 생각하는 것은 그 자체가 독단이고 도그마에 빠져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의 허물을 보았을 때 그 그름을 비난하기에 앞서 내
자신의 허물을 비춰 봄으로써 자기의 그름을 고치는 스승으로 삼는 태도 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자기를 안다는 것은 자기의 능력을 바로 알아 분수에 합당한 생 활을 하는 사람이라 보겠습니다.
3톤의 무게밖에 실을 수 없는 차에 8톤이나 10톤의 무게를 실으면 그 차가 운행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람도 현실적으로 자기 능력 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것이 경제적인 능력이든 지식이나 기술의 역량이 든, 혹은 정신적, 신체적 능력이든 우리는 내 스스로 발휘할 수 있는 힘을 바로 알아서 욕심을 과하게 앞세워 분수에 어긋난 생활로 피해와 고통 속 에 휘말리지 않도록 자기의 분수와 처지, 능력에 맞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 며 한 단계 한 단계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자기를 안다는 것은 자기 마음을 조사하여 자제할 수 있는 사람 을 말합니다. 우리 사람의 마음은 살아있는 생명체이기에 환경의 변화에 따라 천만 가지 생각과 희로애락의 감정이 일어납니다. 사람의 행동은 결 국 이 마음이 육근(六根)을 통해 나타나는 것에 불과한데 이 마음을 조사 하여 거느리지 않고 기분대로 쓰면 생명을 파괴하는 행동을 하기가 쉽습 니다.
넷째로, 나를 안다는 것은 내 마음의 본체를 깨닫는 것이라 봅니다. 습 관과 업식에 물들기 이전의 나, 천만 생각과 감정이 일어나기 이전의 나, 선악에 물들기 이전의 나, 부모에게서 몸 받기 이전의 나를 알자는 것입니 다. 이 때의 나는 어떤 학식이나 사량으로 알 수 있는 나가 아닙니다. 오직 선(禪 명상)을 통한 관조로서만이 가능합니다. 이 나를 아는 사람을 견성 도인이라 하여 대장부 일대사를 마쳤다 하고 우주의 본가 살림을 할 수 있 는 사람이라 합니다.] (이종진 교무, 합장하는 마음)
이렇게, 일상을 살아가면서 잠깐잠깐 내 안을 향한 내면의 탐구를 한다 면 우리는 진정한 나를 알아가고 삶을 보다 의미롭고 주체적으로 가꿔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영성 종교 명상)
주임교무�나성인 ☎ ���-���-����
Won Buddhism of Houston
���� Blalock Rd. Houston, TX ����� wonhoustontemple@gmail.com www.wontemple.org
프로그램�안내
선요가/명상(예약) 수요일 ��시
일요법회 일요일 ��시
◆ 미국 연방하원의장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 오셔서
내 삶을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lumn |칼럼|
ㅣ문화칼럼ㅣ
오늘 나와 함께 피흘리는 자는 모두 나의 형제라는 헨리V
셰익스피어의 <헨리IV> 2부의 주요 내용은 이 렇다. 요크 대주교의 반역을 헨리5세의 동생인 랑 카스터의 존이 회유, 대주교의 군대를 해산시킨 다. 반란을 진압했음에도 불구하고 병든 헨리4세
는 이제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후계자가 될 해리 황태자를 부른다. 헨리5세는 황 태자 시절에 <해리>로, 거리의 친구들 간에는 <할 >로 불렸다.
<영국 20>
쓰고 난 후의 활약상을 주제로 삼았다. 이 이야기를 근 거로 Netflix에서는 <The King> 을 만들었고. 그래서 오늘 칼럼은 이 둘을 섞어 썼다. 각 나라에서 새 국왕을 축하해서 보낸 선물들이 쌓여있다. 프랑스에서도 보 물상자를 보내왔다. 왕자 도팽이 보낸 것이다. 그런데 정작 열어보니 꼴랑 테니스 공 하나뿐. 질펀하게 퍼져 놀기만 하던 철부지가 왕이 된 것을 조롱한 것. 이에 헨 리는 “라켓이 준비되는 대로 프랑스라는 코트에서 테 니스공을 되받아 치겠다”고 응수한다. 틴에이저 때부 터 전장을 누비며 온갖 참상을 직접 보아버린 그였기 에 왕위에 오른 후엔 되도록이면 전쟁을 자제하는 평 화주의자였지만……
그래서 헨리5세는 우선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잉글랜 드의 왕이 프랑스 왕관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찾으 라고 한다. 이에 캔터베리 대주교는 약 1천년전에 살리 카에서 적용된, 여자의 왕위 계승을 금지하는 법이 지 금의 프랑스 땅에서는 적용될 수 없음을 장황하게 설 명한 후 헨리5세가 프랑스의 왕관을 쓸 수 있다는 결론 을 내린다.
까요. - 경은 안 되오. - 제 아이디어였습니다.그럼 나도 나가겠소. - 그럴 순 없습니다. 그리고 나선 왕과 신하가 아닌 옛 친구로 돌아간다. -꼭 이겨야 하네, Hal, 그래야 우리 또 한잔 할 수 있지 않겠나.
그렇게 스스로 미끼가 된 옛 친구는 진흙탕에 뒹굴다 장렬히 전사한다. 비록 가상인물이지만 극
오 주여, 우리가 운명의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시
간의 변화가 산맥을 평지로 만들고 딱딱함이 지겨
운 메마른 땅이 바닷속으로 녹아드는 것을 볼 수 있다면, … 가장 행복한 청년도 지나간 위기와 닥 쳐올 고통을 조망하면서 책을 덮고 스스로 죽기를 원할 것이다. 불과 10년 전에 리처드2세에게 등돌 리고 자신을 옹립했던 중신들이 이제는 자신에게 등을 돌리는 민심의 변화를 한탄하면서 황태자의 앞날을 염려하다 깜박 잠이 든다.
이 때 부름 받고 등장한 해리 황태자. 아버지가 벗어 놓은 왕관을 보고 ‘잠자리 친구로는 아주 성 가신 이 불안거리, 황금으로 만든 근심거리’라고 읊조리며 아버지의 용안을 살핀다. 폐하 숨 쉬는 대문 곁에 놓인 솜털, 그 가볍디 가벼운 잔털이 움 직이질 않는구나. 자애로운 나의 아버님 폐하, 정 말 깊은 잠, 그 많은 잉글랜드의 왕들을 황금의 반 지와 이혼시키던 그 깊은 잠에 드셨구나. 폐하께 서 제게 받으실 것은 혈연의 눈물과 무거운 슬픔, 제게 주실 것은 이 위엄의 왕관. 그러면서 그 왕관 을 자기 머리에 덥썩 얹고 나간다. 이 때 잠에서 깨어난 아버지. ‘얘야, 그 왕관은 아직 네 것이 아 니다. 뭐, 본디 내 것도 아니었지만.’
셰익스피어의 <헨리V>는 Hal 황태자가 왕관을
헨리는 캔터베리 대주교를 비롯하여 많은 귀족들에 게서 군자금을 빌리고 여기저기 빚을 져 가면서 출정 준비를 한다. 이렇게 준비된 라켓을 들고 프랑스라는 테니스 코트로 떠난 것. 그러나 막상 칼레 부근의 아쟁 쿠르(Agincourt)에 도착해 보니 준비해 온 라켓이 너무 작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겨우 8천 5백명을 데리 고 왔는데 막상 맞딱뜨려보니 갑옷입고 기다리는 프랑 스군은 족히 2만명이 넘어 보인다.
잠시 퇴각을 고려해 보지만 일단 사령관의 작전을 들 어보기로 한다. 그 작전 사령관은 황태자 시절에 어울 려 다니던 불량 기사 John Fallstaff. 셰익스피어는 왕 이 된 후에도 계속 엉겨붙는 Fallstaff에게 평생 먹고 살 것을 쥐어주며 멀리 쫓아버리는데 Netflix는 그를 최고 사령관으로 둔갑시켰다.
암튼, 그는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하며 작전을 말한다. 오늘 밤에 비가 올테니 내일 전장은 진흙탕이 된다. 우 리 쪽에서 갑옷 입은 소수의 병사를 미끼로 내보내 유 도하면 선두에 정열하고 있는 기마병들이 몰려올 것이 다. 그들은 말에서 떨어지고 갑옷의 무게에 눌려 진창 에서 허우적거릴 때 우리는 갑옷 벗은 가벼운 몸으로 나가 싸우면 이길 것이다. 참모들은 비웃었지만 헨리5 세는 그 작전을 따르기로 한다. 단 밤새 비가 내린다면.
이튿날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그런데 갑옷을 챙겨 입는Fallstaff를 보고 왕은 의아해 한다. - 우린 갑옷 벗고 싸운다 하지 않았소? - 전방에서 유인해야 하니
중 재미를 위해 없어서는 안될 John Fallstaff. 셰 익스피어보다는 넷플릭스가 훨씬 더 멋진 최후를 안겨준다.
이제 보병들이 나설 차례. 이들과 함께 어울려 출전하는 헨리 5세는 앞장서서 병사들을 향해 외 친다. <The King>에서는 잉글랜드의 왕관 아래 하나된 왕국을 보여라. … 틈새를 좁혀 한 덩어 리 잉글랜드를 만들어라. 그러나 <헨리5세>는 St. Crispin’s Day 연설을 한다.
우리는 소수, 행복한 작은 무리, 우리는 모두 형 제다 / 오늘 나와 함께 피 흘리는 자는 모두 내 형 제가 될 것이다 / 아무리 천한 신분일지라도 오늘 부터 고결해지리니 / 지금 침대에서 뒹굴 귀족들 은 이 자리에 없음을 한탄하겠지 / 그리고 성 크리 스핀의 날 우리와 함께 싸웠던 이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부끄러워지겠지./ … 아, 과연 셰익스피어.
Korea 고국뉴스
이상민 탄핵 가결…
여 "의회 폭거" vs 야 "국민의 명령"
민주 "尹이 거부한 책임, 국회가 대신 물은 것"
정의 "尹·정부여당, 국민 경고 무시 더는 안돼"
국민의힘은 반발…규탄대회 열고 성토 쏟아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
를 통과한 것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야권
은 이번 탄핵소추안 통과가 '국민의 명령'이라며 명분을 강
조한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의회 폭거', '불법 탄핵' 등을
언급하며 반발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
회는 오늘 헌법과 법률에 따라 재난안전 주무부처의 수장
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이 장관을 탄핵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은 재난안전 주무장관으로서
재난과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 수행에
철저히 실패하며 159명의 소중한 국민의 희생을 막지 못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들이길 거부한 책임을 국회
가 대신해서 물은 것"이라고 명분을 앞세웠다.
대통령실이 이 장관 탄핵소추안이 처리된 것을 두고 "의 회주의 포기이다.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 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이 말하는 의회주의는 대체 무엇이냐"며 "대통령실은 국회가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
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심기를 비호하고 지원해야 한다
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포기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끝내 거부한
윤석열 정부는 헌정사에 가장 부끄러운 '실패한 정부'로 기
록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과 이 장관을 향해서는 "더 늦기 전에 유가족 께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러한 대통령실 반응에 "일말의 양
심이라도 있다면 열린 입이라고 아무 이야기나 지껄이지 말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정의당 역시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헌정사 첫 국무위원
탄핵소추는 법률적, 정치적으로 책임이 큰 이 장관을 진즉
에 파면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이 내리는 준엄
한 명령"이라고 전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탄핵소
추에 담긴 국민의 경고와 뜻을 더 이상 무시해서는 안 된
다"며 "변화가 없다면 이후 헌재의 심판은 물론 국민적, 역
사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피소추자 이상민의 헌법, 재난안 전법, 국가공무원법 위반이 중대하다"며 "헌법재판소가 국 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 의무를 분명히 밝 혀,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류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탄핵안 처리를 '강행 처리' 라 왜곡하고 규탄대회를 열었다. 차분했던 투·개표 과정에 는 어떠한 절차적 하자도 없었다. 정부여당이 정치적·도의
적 책임을 회피했기 때문에 국민의 탄핵 요구가 더 높아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
을 통해 "오늘 국회는 무소불위로 권력을 휘두른 민주당
의회 폭거의 장이었다"며 "국민이 부여한 의회 권력을 남 용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기본적 사실 관계는 물론 판결문의 선례조차 제대로 확인 하지 않은 채 민주당의 무지한 막무가내식 이재명 방탄을 위한 행태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무위원 탄핵 요건에 전혀 해당되지 않음을 알면서도 정치적인 쇼를 하고 있는 것"이 라며 "국민 안전, 헌법 질서는 민주당의 관심사가 더 이상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장관 탄핵소추안이 가 결되자 규탄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헌정사의 오점이자 반 헌법적 폭거"라며 민주당을 성토했다.
주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후 국회 로텐더 홀에서 열린 '이 상민 탄핵안 가결 규탄대회'에서 "브레이크가 없거나 고장 난 대형트럭은 가끔 흉기로 변한다"며 "더 가면 대선 불복 이자 윤석열 정부에 해코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 다.
여당 행안위 간사인 이만희 의원도 "헌정사에 유례를 찾 을 수 없는 불법 탄핵이고 대선 불복 탄핵"이라며 "앞으로 민주당 스스로를 탄핵하는 셀프 탄핵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 핵소추안은 총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 효 5표로 통과됐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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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광고 문의
713.827.0063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DirecTV (832)661-7890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현대 파파죤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이서니융자 (832)633-2685 (832)581-3461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4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 학원/레슨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 (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832)860-1052
▶ 방어운전학원
▶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 .....(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POS/머쳔트/전기)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 .....(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214)724-8792
일산한의원 (713)461-1888
김스한의원 (713)984-0508
동서한방클리닉 (713)365-9669
유한의원 (713)984-2255
이순한의원 (713)304)7879
Health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카톡’ 알람… ‘이 능력’ 떨어뜨려
‘카톡’ ‘배달의 민족 주문!’ ‘카카오T’
식당에 가거나, 택시를 타면 끝없이 울리는 알람
소리에 나를 찾는 소리가 아닌데도 신경이 꽂히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알바생, 운전기사 등은 근무 시간 내내 본인을 찾
는 알람 소리에 시달려야 한다. 피자 가게에서 알바
하는 대학생 A씨(24)는 "알림이 울리면 일이 늘어나
서도 있지만 알림 소리 자체만으로도 스트레
스가 쌓인다"며 "하던 일에 쏟던 신경이 흐트
러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루면 작은 스트레
스 정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스트레스가 매일 반복되면, 일상을 침범하는 증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들리는 소리 신호, 집중력 흩뜨려 우리 귀는 자연스럽게 소리 신호를 들으면 온 신경이 소리 신호로 집중된다. 분당서울대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교수는 "다른 인
지 활동을 하고 있을 때 알람이 울리면, 그때마
다 주의가 순간적으로 흐트러지면서 집중력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작업기억에 안 좋은 영향
을 줄 수 있다"며 "택시나 식당 아르바이트생
도 운전이나 아르바이트생이 당시 하고 있던
일에 대한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은 피할 수 없
다"고 했다.
이렇게 집중하고 있던 일과 상관없는 소리가 울렸
을 때, 주의가 돌려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관계없는 소리 효과(ISE, Irrelevant Sound Effect)'
라고 부르는데, 이미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증명된 현상이다.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 볼프강 엘레메이어 (Wolfgang Ellermeier) 교수팀은 1997년 ISE 패 러다임으로 원래 집중하고 있던 업무의 정확도가 30~50% 떨어질 수 있다고 했고, 영국 카디프대 윌리 엄 J 매켄(William J Macken) 교수 연구팀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알람은 물론 알아차릴 필요가 없는
알람 소리도 작업을 방해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 퀀즐랜드대 제니퍼 S. 버트(Jennifer S. Burt)
교수팀은 음성 알람을 듣고 무시해도 작업과 관련된 인지 능력은 떨어진다고 밝혔다. 심지어 소리 신호는 쉽게 익숙해지지 않고, 계속 뇌를 자극한다. 제니퍼 S. 버트 교수팀이 이미 여러 번 듣고 훈련돼 익숙해 진 알람과 익숙하지 않은 알람 소리의 업무 방해 효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감각으로 유발되는 자극은 스트레스로 직결될 가 능성이 크다. 후각을 제외하고 감각기관에서 받아들 인 청각 포함 모든 감각은 뇌 속 시상으로 모이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를 관 장하는 곳이 시상과 매우 가까운 시상하부이기 때문 이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자극이 일 년 이상 오래 지속하면 뇌가 변할 수도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성인기에도 경 험, 환경에 따라 뇌 신경세포 시냅스 연결 강도 가 변해 신경회로에 영향을 준다"며 "점차 집중, 기억, 인지 능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지속해서 울리는 알람 소리가 매우 거슬 리고, 짜증이 나는 사람일수록, 알람이 주는 스
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조 서은 교수는 "유전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하거
나 사소한 자극에도 매우 예민한 사람일수록 뇌 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 다양한 증상이 나타 날 수 있다"고 했다. 어릴수록 뇌신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스트레스에 둔한 사람은 영향을 거 의 받지 않을 수도 있다.
과를 추가로 연구했는데, 두 소리 모두 비슷하게 집 중하던 업무를 방해했다.
◇소리 자극, 만성 스트레스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이런 자극이 지속되면 우울증, 불면증 등 여러 신체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
학과 함승헌 교수는 "이렇게 뇌가 계속 반응하고, 자 극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것"
이라며 "매일 오랜 시간씩 일할 때 소리를 들어 만성 적인 스트레스가 되면 교감신경이 오랜 시간 항진돼 우울증, 수면 부족, 식욕 저하나 폭식 등 여러 문제로
◇본인에게 듣기 편한 알람으로 바꿔야 업무를 하려면 알람을 안 들을 수 없다. 알람 을 들어서 생기는 불편함이 스트레스로 이어지 는 것이므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최대한 본인에게 덜 거슬리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 다.
방법은 사람마다 매우 다르다. 진동으로 바꾸거나 음량을 잘 안들릴 정도로 줄이는 게 누군가에게는 도 움이 될 수 있다. 소리 종류를 바꿀 수 있는 알람이라 면 클래식, 재즈 등 본인이 듣기 좋은 소리를 이용하 는 것도 방법이다. 한지원 교수는 "알람이 미치는 영 향을 최소화하려면 일단 알람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 울리는 불필요한 알람을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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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여름 Art 클래스 (
5월 31일 화요일 부터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오광수는 1986년 동인지 [대중시]로 데뷔했으며 ‘비동
낭만광대
전성시대
인’ 동인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등에 다수의 작품
을 발표했다.
2018년 12월 월간 ≪시인동네≫에 발굴시인 특집으
로 소개되기도 했다.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 와 『낭만
광대 전성시대』, 시해설집 『시는 아름답다』 를 펴냈다.
오랫동안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일해왔다.
현재는 경향신문 경향플러스 콘텐츠팀장으로 일하며 새
로운 문화콘텐츠 생산을 모색하고 단행본도 기획한다.
또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기도 한다. 대외적으로는 조용필, 정태춘 등 대중문화분
야의 아티스트들과 친분이 있어 50주년, 40주년 행사의 자문역을 하기도 한다.
색스러운 잡지, <<선데이서울>>과 <<주간경향>>
지난주에 이어……
또 하나는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독설이다. 한
때 김수현 드라마 속 남자들은 한결같이 권위를 잃고 여성 출연자들에게 끌려 다니는 캐릭터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일부 남성 시청자들은 김수현
드라마가 불편하다고 얘기하곤 했다. 한편으로는 김수현 드라마가 남성 중심 사회의 병폐를 바꾸 는 데 기여한 면도 있었다. 최근작에서 동성애에
대한 그녀의 관심을 드라마에 반영한 것 역시 김
수현 드라마가 생명력을 잃지 않고 전 세대에 골
고루 지지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김수현의 또 다른 특징은 소의 ‘김수현 사단’이
라는 말이 말해주듯 늘 함께하는 배우와 스태프
들을 이끌고 다닌다.
최근작 <무자식 상팔자>, <천일의 약속>, <인생
은 아름다워> 등을 함께한 정을영 감독을 비롯해 과거 곽영범, 박철, 감독 등이 그녀의 작품을 주로
연출해 온 프로듀서들이다. 또 이순재를 비롯해
윤여정, 유동근, 한해숙, 한진희, 김희애 등의 배 우들과 꾸준히 작업을 같이 한다.
드라마의 외주제작이 활성화되면서 외주제작
사인 삼화 프로덕션 신현택 회장(작고)이 그녀와
늘 드라마 제작을 같이해 왔다.
색스러운 잡지, <<선데이서울>>과 <<주간경향>>
가슴에서 천불이 일었다 브로마이드를 펼치면 그녀 가 걸어 나올 것 같았다 -권혁웅 <선데이서울, 비행접시, 80년대의 약전ㅇ ㅇ> 일부
*낙양의 지가를 올렸던 대중잡지들 70년대와 80년대 삶이 고단하고 힘들던 시절, 서 민들에겐 당의정 같은 잡지가 있었다. <<선데이서울 >>과<<주간경향>>은 비록 지식인들 사이에서 옐로
페이퍼로 낙인 찍혔지만 고단한 삶 을 이어가던 산업역군이나 모든 것 으로부터 통제 당해야 했던 까까머 리 중. 고등학생들에겐 ‘오아시스’ 같은 잡지였다.
수영복을 입은 여자 배우가 등장 하고, 중간에 삽입된 화보를 펼치면 야한 비키니 차림의 여자 배우들이 요염하게 웃고 있었다. 신문의 ‘휴지 통’이나 ‘돋보기’ 같은 사회면 구석 의 가십란에 나올 만한 엽기적인 사 건. 사고 기사는 좀 더 자세하게 기 술되어 지면을 장식했다. 또 다소 과 장된 연예인 스캔들 기사도 빠지지 않았다. 여기에 구인, 구직은 물론 실종자를 찾는 기사들도 실렸고, 펜팔친구를 찾는 펜팔란도 있었다. 그뿐이랴. 낙양의 지가를 올리는 대중소설 작가들이 시시껄렁한 연예 담을 담은 연재소설을 비롯하여 지 금의 ‘19금 만화’에 해당하는 성인만 화도 연재됐다. 한마디로 연예오락 종합정보지였던 셈이다.
<<선데이서울>>은 1968년 9월에 창간되어 1991년 12월에 폐간될 때 까지 20여년 동안 고속터미널이나 기차역 가판대를 지켰다. <<주간경 향>> 역시<<선데이서울>>과 같은 해 창간되어 90년대 중반 폐간됐다. 현재 <<주간경향>>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의 체험수기 등이 실렸다. 어찌 보면 <<주간 경향>>이나<<선데이서울>>이 <<아리랑>>을 계 승하는 잡지라고도 볼 수 있다. <<아리랑>>에 잠 시 대적했던 잡지 중에 <<명랑>>이란 잡지도 있 었다.
*수영복을 트렁크에 싣고 다닌 사진기자들 나는 신문사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취재를 오랫동안 했던 기자로서 대중 주간지 시대의 에
<<선데이서울>>과 <<주간경향>>에 연재되던 만화를 한 번쯤 보지 않았던 대학생은 아마 없었 으리라.
나의 1980년은 먼 곳의 이상한 소문과 무더위, 형이 가방 밑창에 숨겨온 선데이 서울과 수시로 출몰하던 비행접시들/ 술에 취한 아버지는 박철 순보다 멋진 커브를 구사했다. 상 위의 김치와 시 금치가 접시에 실린 채 머리 위에서 휙휙 날았다/ 나 또한 접시를 타고 가볍게 담장을 넘고 싶었으 나….. 먼저 나간 형의 1982년은 뺨 석대에 끝났 다 나는 선데이 서울을 옆에 끼고 골방에서 자는 척했다/ 1984년의 선데이서울에서는 비키니 미 녀가 살았다. ㅇㅇㅇㅇ이라 할까 ㅇㅇ이라 할까
발행되는 잡지는 대 중오락지가 아닌 시 사주간지 이다. <<주간경향>>이나 <<선데이서울>> 이전에도 대중 오락 잡지가 있었다. 한국전쟁직후 청간 된 월간 <<아리랑>>은 어떤 의미에서 대 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대중 오락잡 지였다.
1955년 창간된 <<아리랑>>에는 시 인 김규동이 주간을 맡아 소설가 김래 성. 정비석. 조흔파 등의 연재소설이 실렸고, 김용환의 <오성과 한음>, 김 성환의 <고사라군>, 신동헌의 <너털 주사> 등이 연재를 시작했다. 소설과 만화 연재는 물론 국내외 연예가 소식 을 비롯해 눈요깃감이 될 만한 사진,
피소드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가장 눈길이 가 는 대목은 수영복 브로마이드 촬영 비화들이다. 수영복 브로마이드는 톱스타는 물론 무명 배 우들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이 다양했다. 브로마 이드 담당은 주로 사진기자들 전담이었다. 그 당 시 브로마이드를 찍던 선배 사진기자는 늘 차 트 렁크에 여성 수영복(주로 비키니) 여러 벌을 준 비해서 다녔다. 또 서울 시내 주요 수영장을 훤 히 꿰뚫고 있었으며, 때로는 북한산이나 청계산, 관악산 등 인적 드문 계곡의 주요 촬영지도 훤히 알고 있어야 했다.
일단 촬영을 하기로 결정되면 스타와 사진기 자 사이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다. 되도록 이면 많이 노출시키고 싶어하는 사진기자와 덜 벗기를 원하는 스타들 사이에 신경전이 펼 쳐지는 것이다. 아직 도 <<주간경향>>을 발 행하던 경향 신문사의 포토뱅크에 가면 70 년대와 80년대를 풍 미하던 스타들의 늘씬 한 수영복 사진이 즐 비하다. 대개는 원피스 형의 수영복 사진들이 많지만 일부 스타들은 비키니 차림의 과감한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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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엔 혈관과 관절 건강, 두 마리 토끼 잡아야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며 각종 설화를 통해 불로장생의 영물
로 전해져 온다. 보름달이 뜨면 달 속에서 불사의 영
약을 찧는 옥토끼를 찾고 건강을 염원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토끼의 해에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료
네트워크 H+ 양지병원 3분의 전문의와 함께 혈관과
관절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고자 한다.
심뇌혈관질환 다스리는 첫번째 토끼 ‘혈관 건강’
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심장과 뇌 질환은 우리나
라의 대표적인 사망원인으로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등
장한다. 두 질환 모두 혈관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이라고 통틀어 부르기도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 르면 암을 제외한 주요 만성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이 심장 질환이었으며 인구10만명당 61.5명으 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폐렴과 함께 뇌혈관 질환이 44명으로 높았다.
대표적인 심장 질환으로는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 부전증 등이 있으며 뇌혈관 질환으로는 뇌경색과 뇌
출혈이 있다. 이들 모두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
혈증 등 대사성 질환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대
사성 질환이 있으면 혈관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
롤이 축적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염증이 생기는
데 방치하면 혈관벽이 터져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다.
혈관이 막히며 뇌가 손상되는 뇌경색과 혈관 파
열로 인해 발생하는 뇌출혈은 뇌졸중이라고도 통
칭하는데 뇌경색이 약85%로 뇌출혈에 비해 많다.
혈압이 아주 높은 경우에는 과도한 음주나 심한 스
트레스로도 뇌졸중이 촉발될 수 있으며 갑작스럽
게 추운 곳에 노출되거나 심한 운동과 탈수로도 발
생할 수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손상
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가까
운 사람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하고 최대한 빨리 병
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 뇌경색은 골든타임 안에 뇌혈관중재술 등 관련 응급 치료를 받아야 마비 또는 언어장애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뇌졸중 전조증상으로는 말이 갑자기 어눌해 지거나 팔 과 다리에 편측 마비가 생기고 갑작스러운 의식장애나 복시 등 시야장애도 발생한다. 보행장애와 어지럼증, 균 형장애, 원인 불명의 통증 등도 의심 증상이다. 편측 마
비와 의식장애 증상은 바로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치료
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비교적 경미한 두통과 어지럼증
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전조증상이 발
현되면 뇌졸중 예방과 선제적 치료를 위해 MRI 검사 등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깡충깡충 힘차게 뛰어오르는 두번째 토끼 ‘관절 건강’ 올해는 코로나19가 엔데믹 단계로 접어들며 여행이나 스포츠 등 각종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활
동이 증가하는 만큼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인대나 연골 등이 손상되면 온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절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골관절염이 다.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마모되고 관절 주 변에 염증이 생기며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나 고관절, 손가락 마디에도 발생하며 척추에 발생 할 경우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한다. 고관절에 발생
한 경우에는 통증과 함께 걸음걸이가 어색해져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격게 된다.
골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부르지만 반드 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가족력이나 비 만, 외상, 염증 등이 원인이 되며 관절의 무리한 사용과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외상으로 젊은층 환자도 증가하 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병증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여 2019년 404 만명을 넘어섰으나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 2020년 382만명, 2021년에는 399만 명에 이르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약물과 물리, 운동 등 보 존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하고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연골이 너무 많이 손상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 무 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체중 부하가 실리는 동작을 주 의해야 한다.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거나 과체중 등이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이러한 동작들을 피하 고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과 관절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선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중 요하다. 금연을 실천하고 음주를 줄이며 저염분 의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식사 습관을 가진
다. 하루 30분, 주4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실천 하고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근력운동으로 뼈와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 과 최규영 전문의, 신경과 정인영 전문의, 정형외 과 이용준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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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칠보시(七步時)
전 세계와 경쟁하면서 특히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여·야가 똑같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며 후손 들의 백년대계를 펼칠 수 있도록.
고물 없는 인절미처럼 대동단결해
야 할 때다. 사소한 영역에서 서로 우
선순위가 다르고 선후완급(先後緩
急)의 차이는 있겠지만, 국방과 외교
에 있어서는 대외 문제이므로 국내 전체가 일심동체가 되어 철통같이 일 사불란해야 한다. 협력과 협치를 보여줘야 한다. “위 로만 크는 나무는 그늘을 만들지 못 하고 홀로 서 있는 나무는 숲을 이루 지 못한다”(高樹靡陰, 獨木不林/후한 서)를 기억해야 한다. 배에 타고 있는 승선 인원들은 배(국가)가 침몰하면 다 죽는다. 그때에 여·야가 어디 있 나, 공동운명체인데. 이스라엘의 대
외 방어 능력을 본받아야 한다. 이런 때에 참고할 교훈 시를 소개한다. ① “콩을 삶아가지고 국을 끓이고/ 메주를 물에 담가 즙을 만드는데/콩
깍지는 솥 밑에서 타고/콩은 솥 안에서 우네/본래는 같은 뿌리에서 생겨난 것인 데/들들 볶기를 어찌 이렇게 급하게 서 두시나요?”(煮豆持作羹/漉豉以为汁/ 萁在釜下燃/豆在釜中泣/本是同根生/ 相煎何太急).
‘칠보시’는 일곱 발자국을 걷는 사이에 지은 시다. 콩을 삶아 콩국을 끓이거나
메주로 만든 된장을 물에 풀어 찌개를 끓 이거나 할 때는 불을 때게 한다. 그때 나
무를 때야 하지만 만일 콩깍지나 콩대로 불을 때는 경우를 상상해보자.
콩깍지는 솥 밑에서 훨훨 타고, 솥 안 에 있는 콩은 뜨거워서 엉엉 운다. 콩과 콩깍지는 원래 같은 뿌리에서 생겨난 형 제들인데 어찌 콩깍지가 솥 안의 콩을 들 들 볶아 이렇게 상하게 할 수 있는가? 같 은 뿌리(민족)에서 태어났으니 서로 돕 고 의지하고 상의해야 되는데 콩깍지로
불을 때어 그 콩알을 볶아대는 것은 같은 형제, 자매끼리 다투고 비난하고 견딜 수
없게 만들 수 있느냐는 말이다.
마치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에게 호소하
는 시 같다. 이 시(詩)로 인해 시를 잘 짓 는 사람을 가리켜 칠보지재(七步之才)라
고 한다. 조조의 아들 조비(왕)가 동생 조
식을 해코지할 마음으로 자신이 일곱 발
짝을 걷는 동안에 시를 지으라고 명령했
기 때문이다.
이 시가 너무 유명하다 보니 6구의 시
에서 4구의 시로 줄여서 오언사구시(五 言四句詩)로 전해오는 것이 있는데 원문 보다 더 유명해졌다. “콩을 삶는 데 콩깍
지로 불을 때니(煮豆燃豆萁), 콩이 솥
가운데 있으면서 울어댑니다(豆在釜中 泣). 본래는 같은 뿌리에서 생겨났는데 (本是同根生), 들볶기를 어찌 이리하십 니까?(相煎何太急)” 아버지(조조)의 사
랑을 받던 동생 조식을 형 조비가 미워하
고, 갈등하여 제거할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조식이 젊었을 때 견씨(堅氏)집 아가
씨를 사랑했고 견양도 조식을 연모하여
혼인하려 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아버
지 조조는 견양이 훌륭하다는 소문을 듣
고 서둘러 큰아들 조비의 아내로 삼아버
렸다. 조비의 아내가 된 견양은 조식 을 잊지 못해 흠모했고 조식도 말을 못 한 채 이심전심으로 그녀를 사랑 하고 있었다.
아버지 사후에 조비가 대를 이어 황제가 되니까 견양도 황후가 되었 다. 그러나 황제 조비는 곽귀비를 후 궁으로 들여놓고 견황후에게 소홀하 게 되었다. 뒤에 견황후가 죽은 후에 동생 조식이 형 문제(文帝) 조비를 배알할 때 동생 조식을 벌줄 구실을
삼으려고 이 같은 시작(詩作) 시험을 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광해군 시절 세자 질(桎)이 강화 교동에 유배됐 을 때 지은 시가 있다. “본래는 같은 뿌리온데 어째서 지나치게 박대합니 까?(本是同根何太薄) 이치로는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애달파해야죠(理宜相 愛倂相哀).
어떻게 이 조롱 속을 벗어나(緣何 脫此樊籠去) 녹수청산을 마음대로 오갈까?(綠水靑山任去來) 옛날이나 지금이나 형제들끼리, 한집끼리, 같 은 나라끼리, 국민끼리 서로 비난하 고 반대하고 다투는 것은 흔히 있어 왔다. 그러나 잘되는 집안이나 국가 가 되려면 이 한계를 극복해야 되는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어린이 간
식으로 또는, 어른들은 술안주로 종종 찾게되는
별미 천하장사 소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
습니다. 우선 천하장사 소세지를 이야기 하기전
에 옛날 분홍 소세지라는 큰 원통형의 소세지를
먼저 말씀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최초 이 옛날 분홍 소세지는 진주햄에 출시되었습니다.
양은 도시락 반찬으로 계란옷을 입혀 부쳐먹 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조리 방식이었습 니다만 요새 한국에서는 레트로 컨셉의 식당에 서도 자주 보이는 Side Dish가 되었습니다.
분홍 소세지는 알아도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이 소세지는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어육 소세지입니다. 그래서 축산물이 아닌 수산가공
품으로 분류됩니다.
어육 소세지의 역사는 꽤 긴편입니다. 원래 소세지는 식품 보관 기간을 늘리기 위해 만들 어진 가공 방식인데요. 어육 소세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초 어육 소세지는 기원전 1500년 바빌로니아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 다. 당시에는 돌고래 고기를 이용하여 만들었 다고 하는데요. 소금만 뿌려 보관기간을 늘리
는 염장에 비해 만드는 방식이 꽤 까다롭고, 돌 고래를 잡아 먹는 일이 점점 없어져서 어육 소 세지의 생산량은 점점 줄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하장사
이 상품을 일본이 개발하게 됩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어육소세지는 1951년 에 히메현의 서남개발 공업협동 조합이라는 곳에 서 스모크 미트라는 이름으로 상품을 출시합니 다. 당시 육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어류로 만들게 된것입니다. 이후 일본의 영향을 받은 한국은 63년 진주햄이 분홍 소세 지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삼면이 바다인 점과 당시 프랑스, 이탈리아의 차관을 협정하고 수산물 처리가공 시설이 들어 서면서 어육 소세지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게 됩 니다. 이렇게 경상남도 진주에 공장을 차린 진 주햄은 상품명을 “진주 홈 소시지”라고 붙이고 생산을 시작합니다.
다진 생선살에 전분을 넣고 만들어서 일반적 으로 고기보다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당시 생선은 일반 소비량이 적은 값싼 쥐취로 만들었기에 고부가가치 상품이었습니다. 한국인들 에게 소세지가 많이 알려지있지 않은 상태에서 어 육 소세지라는 제품은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 극했고 판매가 굉장히 잘되었다고 합니다. 가격도 비싼편이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부자집 아 이들 도시락 반찬의 상징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 다. 잠시 경쟁사들이 시장에 진출하였지만 크게 성 공하지 못했고, 진주햄은 오랜기간 시장의 선두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80년대에 양돈 산업이 부흥하면서 돈육 소세지 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때 CJ, 롯데햄 이 돈육 소세지 시장을 선점합니다. 줄줄이 비엔나 소제지, 롯데의 켄터 키 프랑크의 출시는 진주햄을 업계 3위 로 떨어트리게 만듭니다. 이러한 상황 을 타계하기 위해서 신상품을 개발했 는데요. 그게 바로 천하장사 입니다. 크 기를 아주 작게하고 전분대신 치즈를 넣어 개발한 이 미니 소세지는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명태살을 주 재료로 만드는 이 천하장사 소세지는
부드러운 치즈의 맛까지 어우러져 인기가 날로 높아갔습니다. 이에 힘입어 진주햄의 매출은 약 10년간 13배 정도로 높아집니다. 이때부터 천하 장사는 일반 사람들에게 상품명이 아닌 고유명 사로 불리게 된것입니다.
20년간 미니 소세지에서 선두를 달리던 진주 햄은 2000년대 키스틱, 맥스봉의 견제를 받습 니다. 특히 맥스봉은 천하장사보다 용량을 키우 고 치즈 함량을 높여, 10대가 아닌 2-30대의 술 안주라는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마케팅을 진행 한 결과 한때 시장 점유율 1위를 한적도 있습니 다. 하지만 천하장사도 대륙천장이라는 이름으 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고, 이를 계기로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여 다시 시장 점유율 1위 를 차지합니다.
옛날것으로만 치부되었던 어육소세지를 기반 으로 미니 소세지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진 주햄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여 러분들도 지금 내 주위의 가진것을 토대로 한단 계 성장할 수 있는 한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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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서랍장, $150 ☎ 832-693-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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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Greece)
그리스는 남유럽의 발칸반도를 바탕으로 유럽, 북 아프리카, 아시아의 교차점에 있는 국가로, 알바니아 와 북서,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와 북쪽 국경을 맞대 고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터키와 접한다. 그리스 본토 동쪽에는 에게해, 서쪽에는 이오니아해가 있으며, 남 쪽에는 크레타만과 지중해가 흐른다. 동쪽과 남쪽에는 1,400여 개에 달하는 섬과 바위가 흩어져 있다. 대표적으로 크레타섬, 로도스섬, 산 토리니섬이 있는 키클라데스 제도 등이 있다. 해안선 길이는 13,676 km (8,498 mi)
로 지중해 지역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11번째로 길다. 그리스는 냉전시기 공산주 의 국가와 인접하였고, 가상 적국이던 터키 영향으로 말미암아 발칸반도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편으로, 그리스군은 유럽에서도 강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스 기후는 세 가지가 있다. (지중해성, 고산, 온대) 핀도스산맥 때문에 그리스 서부 지역은 동부보다 평균적으로 더 침윤(浸潤)하다. 지중해성 기후 영향으로 겨울 은 온난 다습하고, 여름은 고온 건조하다. 키클라데스, 도데카니사, 크리티, 펠로폰 네소스 동부, 중부 그리스 일부 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스는 산지가 많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지만, 해안 지역 기온은 극단으로 오르내리지 않는다. 도데카니사나 키클라데스제도에서 눈이 내리기도 한다. 겨울에 춥고 다습하며 여름에 덥고 건조하 다. 아테네는 지중해성 기후와 온대 기후 사이다. 이 도시 북부 교외 지역은 온대 기 후를 보이지만, 시가지나 남쪽 교외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다. 아테네 낮은 찌는 듯이 덥지만, 저녁은 시원해서 야외생활과 야간생활이 발달했다.
오늘날 그리스는 언어상 비교적 동질적인 사회이다. 토착 인구 대다수가 그리스 문자를 쓰는 그리스어를 구사한다. 트라키아에는 튀르키예어, 불가리아어(포막), 루 마니아어를 쓰는 소수의 무슬림들이 있는데 이들은 전체 인구의 0.95%에 불과하 다. 일부 지역에서는 집시어도 쓰인다.
그리스 헌법에서 모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
지만, 그리스 정교회에 대해 이 나라의 "우세
한" 종교로 인정하고 있다. 리스에서 동방 정교
회는 오스만 투르크의 점령 시절 그리스인들의
의지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기독교는
사회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관광업은 그리스의 소득에서 상당한 비중
을 차지한다. 2004년 그리스는 1,650만 여명
의 관광객을 맞아들였다. 2005년 중국의 조사
에 따르면 그리스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
로 뽑혔으며, 수도 아테네에만 6,088,287명이
방문했다. 2006년 11월 중국과 비슷하게 오스트리아도 그리스를 선호 관광지로 발 표했다. 2007년 그리스는 1,9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와 세계 관광지 중 상위 10위에 들었다. 로도스섬은 유럽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다른 유명한 명승지로는 아테네, 북부 할키디키반도, 이오니아 제도의 케르키라, 미 코노스, 산토리니, 파로스, 크레타 등이 있다.
그리스의 요리는 지중해식 건강요리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중요한 재료로는 올리 브, 레몬, 오레가노, 요구르트, 토마토, 페타치즈를 들 수 있고 대표요리로는 호리아 티키 살라타, 자지키, 타라모살라타, 돌마데스, 예미스타, 기로스, 수블라키, 무사카, 파스타치오, 칼라마카리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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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늑대와 춤을’ 원주민 배우, 20년간 10대들 성폭행…15세 아내도 ‘충격’
영화 ‘늑대와 춤을’에 출연했던
미국 원주민 배우가 지난 20년간 미
성년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에 체포됐다고 AP 통신이 지난 1일 보도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 찰은 이날 네이선 리 체이싱 히즈
호스(46·약칭 체이싱 호스)를 그의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이싱 호스는 16세 미만 아동 성 폭행, 성매매 알선, 아동학대·방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AP 통신이 입
수한 50쪽 분량의 압수수색 영장을
보면, 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사이
비 종교 집단 교주 행세를 하며 10
대 원주민 소녀들을 성폭행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영적인 존재들
과 소통할 수 있는 성스러운 지도
자’라고 소개하며 명성을 쌓았고, 이후 자신의 지위와 추종자들의 믿 음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질렀다.
활동 지역은 네바다를 비롯해 몬
태나, 사우스다코타주 등이며, 앞서
2015년에는 인신매매 혐의로 몬태나주
포플러의 포트펙 보호구역에서 한 차
례 추방당한 바 있다.
영장에 따르면 최연소 피해자는 13세
정도이며, 그중 15~16세에 불과한 미
성년자를 자기 아내로 삼기도 했다. 또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아내에게 총기 사용을
훈련한 뒤 “내가 죽거나 법 집행 기관
이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할 경우, 그 들에게 총을 쏘고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알약’을 먹으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재판에서 그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성폭행 혐의로 무기징역, 성매매 혐의 로 최대 20년형을 선고받는다는 게 매 체의 설명이다.
현재 체이싱 호스는 보석금 없이 수 감된 상태이나, 공식적으로 기소되진 않았다. 한편 체이싱 호스는 1990년 개 봉한 영화 ‘늑대와 춤을’에서 인디언 수
자리 양보 왜 안
해줘”…
(Sioux)족의 소년 전사 ‘많이 웃다’로 출연했다.
감독이자 배우인 케빈 코스트너가 연 기한 ‘존 던바’ 중위와 헤어지며 눈물
흘리던 역할로, 백인들 품에서 되찾은 중위의 일기장을 돌려주는 모습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실제 수족의 후예로 ‘체이싱 히 즈 호스’(Chasing His Horse)라는 이름 역시 ‘말을 쫓아가’라는 의미를 담은 원 주민식이다.
‘늑대와 춤을’은 아카데미상 12개 부 문 후보에 올라 7개 부문을 휩쓸 정도 로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다.
브라질 비행기서 집단 난투극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브라질 바이아
주 살바도르 공항에서 이륙 대기 중이 던 골(GOL) 항공 G3 1659편 여객기에
서 승객들끼리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 다.
당시 기내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보 면, 여성 승객들끼리 머리채를 잡고 반 복적으로 뺨을 때린다. 승무원들이 말
려보지만, 발길질하고 고성을 지르며 싸움을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 들이 맞기도 한다. 다툼은 가족끼리의
승객에게 장애가 있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자리를 바꿔줄 수 있는지 물어보 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 엄 마가 자리를 교체해달라는 요청을 거절 당하자 화를 내며 승객을 공격하기 시 작했다는 것이다.
브라질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여
객기 내에서 승객들 간 집단 난투극
이 벌어졌다. 5일(현지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열댓명이 휘말 리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몸싸움은 한 여성 승객이 다른 여성
이 소란으로 인해 오후 1시 45분 출발 예정이던 여객기는 오후 3시가 넘어서 야 이륙했다. 항공사 측은 “회사는 폭력 행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폭력 현장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에 대 해 하선을 요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객실 승무원들은 승객 안전에 중점을 두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가정집 벽 뚫었더니… 도토리 300㎏이 와르르, 무슨 일?
미국의 한 가정집 벽에서 딱따구리가 모아 놓은 도
토리 300㎏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6일(현지 시각) ABC방송 등에 따르면 해충방제업
체를 운영하는 닉 카스트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 벽 안에서 317㎏ 넘는 도토리를 발견했다.
닉은 “딱따구리 한 마리가 집 외벽 곳곳에 구멍을 냈
다”는 의뢰를 받고 가정집에 방문한 뒤 이 같은 광경을
보게 됐다. 해충 확인을 위해 벽에 작은 구멍을 냈고, 여기서 300㎏이 훌쩍 넘는 양의 도토리가 끊임없이 쏟
아진 것이다. 닉은 벽 뒤편 상황을 자세히 보기 위해
벽에 더 큰 구멍을 뚫었고, 그렇게 꺼낸 도토리 양은
방바닥을 전부 메울 정도였다.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보면, 작은 구멍에서 쏟아
져 나온 도토리가 한편에 가득 쌓여있다. 단열재 사이
사이에 도토리가 박혀 있기도 하다. 성인 남성이 파묻
힐 정도의 양이다.
닉은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그러면서 “딱
따구리가 사재기해둔 도토리 양은 쓰레기봉투 8개를
가득 채울 만큼 방대했다.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많은
양의 도토리는 단 한번도 본 적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딱따구리가 한순간에 파산
했다” “백만장자가 갑자기 모든 돈을 잃어버린 기분일
것 같다” “도토리를 벽 안에 그대로 두었다면 좋은 단 열재가 됐을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딱따구리가 콘크리트 등 외벽에 구멍을 내는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2021년 SBS ‘TV 동물농장’에 는 온 건물에 딱따구리가 뚫어 놓은 구멍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마을이 소개됐다. 당시 구멍이 무려 70개에 육박하는 건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 에 전문가는 “(건물 뒤편에) 폭신한 스티로폼이 깔려 있고 낮에는 빛을 받아서 안이 따뜻하다. 즉 나무의 형질을 닮아 딱따구리가 구멍을 내는 것”이라며 “건 물을 지을 때 딱따구리가 구멍을 낼 수 있다는 걸 유 념하고 공법을 개발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1995년에는 우주선 연료탱크에 딱따구리가 구멍 을 뚫어 발사를 지연시킨 적도 있다. 당시 미국 플로 리다 남부의 케네디 우주센터가 우주선 발사를 앞 두고 점검을 진행했는데, 연료탱크 단열재에서 크고 작은 200여개의 구멍을 발견한 것이다. 딱따구리 부 부가 거품이 굳은 형태의 발포 절연체가 둥지 틀기 적절하다고 보고 마구 쪼아댄 결과였다. 이에 미 항공우주국(NASA)는 우주센터에 딱따구 리의 천적인 올빼미 모형과 풍선을 곳곳에 설치하고 발사대에는 감시자를 24시간 배치했다. 또 활주로 주변에 조류감지 레이더와 원격조정 소음대포를 증
97세 체조 할머니 ‘나이는 숫자일 뿐
간혹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2012년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 최고령 현역 기계체조 선수로 인정을 받은 독일의 요 하나 크바스(97)가 바로 그런 경우다. 100세를 바라보 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연한 동작을 선보이는 모습을 보면 과연 그 나이가 맞나 눈을 의심하게 된다. 크바스가 처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때는 2012년이었다. 당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크 바스의 마루 운동 및 평행봉 연기 영상이 누리꾼들 사 이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모았기 때문이다. 당시 이 두 동영상은 게시된 지 6일 만에 각각 11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현재 350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 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실력도 수준급이다. “그의 평행봉 연기를 보고 말문 이 막혔다”고 말한 미국의 금메달리스트 시몬 바일스 등 세계 최고의 기계체조 선수들까지 전부 그의 매력 에 홀딱 빠졌다.
설하고, 새들의 먹이인 개미와 곤충이 새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발사장 주변에 있는 풀도 자르지 않았
다. 이 모든 조처를 하다 보니 5월 발사 예정이었던 우주선은 7월에야 다시 발사될 수 있었다.
1925년 태어난 크바스는 어린 나이에 체조 훈련 을 시작했고 10세 때 첫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그 후 선수 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대부분의 인생을 체조 코치와 핸드볼 선수로 보냈다. 그가 다 시 기계체조를 시작한 때는 그로부터 한참 지난 56 세 무렵이었다. 2015년 국제 체조 명예의 전당으로 부터 ‘나디아 코마네치 스포츠맨십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활동했지만 2018년 이두근 힘줄이 파열 되면서 다시 은퇴했다.
그럼에도 체조에 대한 크바스의 열정은 식지 않 았다. 비록 선수로서는 은퇴했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조 운동 영상을 공유하면서 사람들과 소통 하고 있다. 그는 아직도 물구나무를 설 수 있으며, 유연한 자세로 스트레칭도 한다.
이런 그의 모습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은 그가 영 상을 공유할 때마다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정말 본받고 싶은 사람이다” 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놀라운 여성이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라 고 했다.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
건강한 미소 서포터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미국 치과 마취과협회 정회원 한국 오스템 임플란트 코스 교수
시설, 최신 기술 3D입체 시티 스캔으로 보다 정확!하게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 저 | 어웨이크북스 | 2023년 02월 15일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100세 시대에 ‘갓생 1세대’, 40대를 재해석하다 마흔 이후 펼쳐질 진짜 인생을 나답게 사는 법
전 국민이 힘겨워하는 불황에 여느 세대보
다 더 많이 흔들리는 이들이 있다. 가족을 짊
어지고 커리어의 정점을 향해가고 있는 40대
들이다. 마흔이 되면 괜찮아질 줄 았았는데,
삶이 좀 더 안정될 거라 믿었는데 실상은 그
렇지가 않다. 대기업과 금융권에서 올해 만
40세가 된 1982년생을 희망퇴직 대상자에
포함시킨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40대의 불
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금의 40대는 10~20대 시절 IMF 외환위
기로 부모가 실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대
학에 진학해 ‘취업용 스펙’을 처음 쌓기 시
작한 세대다. ‘안정’을 추구하는 공무원 열
풍과 ‘오늘만 산다’는 욜로(YOLO) 열풍 사 이에서 ‘나다운 삶’은 뭔지 고민하기 시작한
첫 세대, 젊은 시절부터 100세까지의 삶을 준
비하는 첫 세대도 지금의 마흔이다. 이처럼
마흔이 살아가는 세상은 매일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지만, ‘40’이라는 나이에 대한 우
리의 인식은 여전히 30년 전에 머물러 있다.
불혹, 중년. 퇴사, 창업 등 우리가 떠올리는
40대의 이미지는 이들의 부모 세대인 60~70
대가 40대였던 시절에 만들어진 마흔의 이미 지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은 대한민국 자기계
발 멘토이자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MKTV
크리에이터이며, 온라인 지식 커뮤니티 MKYU 대표인 김미경이 『김미경의 리부트』 이후 3년 만에 출간하는 단독 저서다. 30대 여성들에게 독한 코칭과 인생 솔루션을 제안 하며 김미경에게 국민 멘토, 국민 강사, 국민 언니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었던 『언니의 독 설』을 펴낸 지 12년 만이다. 당시 서른의 불 안과 두려움을 다독이며 30대의 10년을 열 심히 살아온, 하지만 여전히 사는 게 어렵고 미래를 불안해하는 40대를 위해 김미경이 다 시 한번 나선 것.
100년 체력을 위한 달리기 처방전: 천천히 달리기의 과학
이슬기 저 | 현익출판 | 2023년 02월 13일
부담은 적고 효과는 확실한 궁극의 체력 강화 운동
내 몸에 맞는 달리기로 탄탄히 다지는 100년 체력!
천천히 달리기로 건강의 청신호를 켜라!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사람들의 신
체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비
만으로 인한 당뇨·고혈압 등 각종 질병에 걸
릴 위험성은 높아졌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비
율도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030년까
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질병이 5억 건가량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이렇게 우
리의 몸과 정신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는 몸을 되살리는 움직임이 절실하
다. 이 책은 그 해결책으로 ‘천천히 달리기’
를 처방한다. 체력이나 관절이 약해 힘든 운
동을 꺼렸던 사람이나 한동안 운동을 쉬어
기도하면 응답된다
이인호 저 | 두란노 | 2022년 06월 22일
예전처럼 운동하기 어려워진 사람은 물론 더 좋은 퍼포먼스를 위해 지구력 강화가 필요한 프로 선수까지. 천천히 달리기는 힘들지 않
은 강도로 빈틈없이 체력을 쌓아 올리는 최
고의 내 몸 맞춤형 운동이다.
천천히 달리기를 통해 체력과 면역력은 강
화되고 군살과 피로감은 사라진다. 저자 역
시 천천히 달리기의 놀라움을 직접 경험한 움직임 전문가로, 쉽고 상세한 운동생리학적
설명을 통해 과학적 효과에 대한 이해를 돕
는다. 또한, 이 책에는 다양한 건강 상태를 가
진 사람들이 실제로 천천히 달리기 프로그램
을 수행한 내용을 실어 독자들이 자신의 몸
상태와 비교하고 적용하기에 적합하다. 그뿐 만 아니라 부상 없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 록 달리기에 관여하는 근육들을 스트레칭하 고 강화하는 운동법까지 사진과 함께 꼼꼼히 수록했다. 이 책을 따라 천천히 달리기를 시 작하면 머지않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삶의 주도권을 찾은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힘들지 않아 부담 없고, 어떤 준비물 도 필요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천천히 달리기로 꼭 필요한 움직임 을 내 몸에 선물하자.
응답받는 기도를 위한 일상 훈련
기도의 사람 이인호 목사가 전하는 응답받는 기도를 위한 복음적 안내서!
국 기도의 차이가 신앙의 차이다. 기도의
실력이 신앙의 실력이다. 기도의 고수가 신
앙의 고수다. 우리도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
은 잘 안다. 마음도 원한다. 그런데 육신이 약
하다. 너무 바빠서, 너무 피곤해서, 너무 괴로
워서, 너무 몸이 아파서 등 이런저런 이유로
기도하지 못한다. 사실 처음부터 우리의 육
신과 기도는 어울리지 않는다. 기도는 핑계
를 이기고 장애물을 극복해 내야만 할 수 있 다.
어떻게 하면 기도의 거장이 될 수 있을
까? 성경을 자세히 보면, 예수님의 기도와 제자들의 기도 사이에 차이를 만든 중요한
단서가 하나 있다. 무엇인가? 누가복음 22
장 39절을 보면,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 라 감람산에 가시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미 주님은 오래전부터 그 시간에 감람산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지니셨다. 주님은 기도의 훈련이 되신 분이었다. 바로 제자들과 주님 의 차이다. 훈련 없이 거장이 되는 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