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월드 2017년 2월 17일자 e-book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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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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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775호 FEB 17,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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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설날 큰 잔치,

새로운 시도로 동포사회 큰 호응 얻어 전반적으로 성공적, 아쉬움도 남아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가 주최하고 동포사회와 한인단체가 함께 참여 한 설날 큰 잔치가 지난달 28일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 했던 휴스턴 한인회 임원들과 준비위원장 및 각 단체장 은 지난 9일 저녁 모여 폐단식을 갖고 회계보고를 비롯 해 행사를 회고하며 설날 큰 잔치 행사를 마무리 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폐단식에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 합을 위해 새로운 시도로 열렸던 설날 큰 잔치는 매년 호텔에서 개최했던 송년잔치를 한인회관에서 조촐하게 하는 대신 마당놀이 형태로 설날 큰 잔치를 개최 해 휴 스턴 한인동포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어르신들과 우리 명절을 함께 즐기는데 그 취지와 목적이 있었다고 전했 다. 이와 함께 김기훈 회장은 한인회는 동포사회의 자산 과 후원금을 모아 다시 한인사회에 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설날 큰 잔치 또한 동포사회 후원금을 설날 큰 잔치를 통해 동포사회에 전 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설날 큰 잔치 결산보고서에 수익 항목을 살펴보면 연 말 후원금 13,250불과 행사 당일 후원금 19,478불, 현물 (TV 2대)과 행사 수익금 등 총 32,928불이었고, 지출항

목은 장소임대료 6,000불, 무대설치 및 기타 비용 6,945 불, 홍보비 및 홍보물 제작비 2,980불, 행사 준비비 900 불, 공연팀 및 봉사자 사례비 4,690불, 행사지원금 2,137 불, 보험료 983불, 경품구입 및 감사패 외 비용 2,340불 로 이월 잔액은 총 5,311불이다. 세부항목에 대한 상세 결산 보고는 추가 공고 될 예정이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동포사회에 행사를 위해 후원을 따로 요청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포 사회에서 자발적인 후원이 이루어지며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 할 수 있었다. 한국 기업과 지상사에는 후원을 요 청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라고 전했다. 설날 큰 잔치 행사 후원금은 호남향후회 3,000불, 뱅크 오브호프 2,000불, 한미은행 1,000불, 제일은행 1,000불, 허브현대 1,000불, 텍스포에너지 1,000불, 윈포드장례 회사 1,000불, Pallet Kim 1,000불, 이경호 500불, 심수봉 500불, 앤박(문화원) 500불, 이세홍 500불, AMKO 500불, 유달산 500불 등(그 외 다수) 개인과 동포사회 기업에서 다양한 후원을 했다. 후원금 내역도 상세 결산 보고를 통해 공고 될 예정이다. 한인회 이경도 이사는 기독교연합회(회장 두지철 목

사)에서 동포사회 행사에 함께 참여 한 것은 매우 큰 의 미가 있는 일이라고 전하자 두지철 목사는 교회도 한인 사회의 일부라는 말과 함께 참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전했다. 또한 두지철 목사는 기독교연합회에서 운영 한 먹거리 부스에서 수익을 많이 남기지 못해 미안하다 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오히려 한인회 측에서는 감사하 다는 인사를 전하며 기독교연합회에서 전달한 음식부스 판매 수익금을 기독교 연합회로 다시 후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대체적으로 참석자들과 동포사회 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행사였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전하며, “선물을 많이 준비하지 못해 나누어 드리지 못 한 점이 아쉽고, 골프대회행사가 기대보다 저조했던 점 도 아쉽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인학교 학생들의 참 여가 없었던 점도 아쉬움으로 꼽았는데 한인회 측 관계 자는 “설날 큰 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포사회 한 인들이 세대를 아우르며 모두 함께 하는 행사를 기획했 다.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문워크 놀이기구도 2대를 준비했다. 한인학교에서도 참여를 약속 했는데 행사일 이 봄학기 개강일이라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오 후에라도 한인학교 측에서 학생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행사를 진행하면서 농악단과의 마찰이 있어 동포사회에 심려를 끼친 점도 아쉬움으로 꼽았다. 설날 큰 잔치가 끝나고 휴스턴 동포사회는 새로운 시 도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으며, 성공적인 행사 에 대한 칭찬일색이다. 이번 행사가 주류사회와 교류하 는 한인행사가 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는 목소리도 있 지만 오히려 휴스턴 한인동포를 위한 행사로 준비 되어 우리의 전통명절 설에 효를 실천하고 동포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터를 마련 한 점에 대한 긍정적인 목소 리가 더 많이 들린다. 동포사회에서는 한인회의 이번 설 날 큰 잔치를 통해 아쉬움은 개선되고 긍정적인 것들이 더욱 발전 된 또 다른 행사가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있 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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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연세대 신년 모임 및 미주 총동문회

18

일시: 2월 18일(토) 오후 12시 장소: 코리아 하우스

박보약 한의원 연말연시 보약 및 건강식품 세일

28

범애국동포 궐기대회

19

3

일시: 2월 19일 오후 4시 주소: Haden Park (롱포인트) 1404 Witte Rd, Houston TX 77080

MAR

KCC 이사장 이취임식

21

일시: 2월 21일(화) 오후 7시 장소: 한인회관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14

김용식박사의 '관절염'에 관한 의료강좌

21

일시: 2월 21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배창준(민주평통)씨의 '경노식사대접'

2

FEB

24

일시: 2월 24일(금) 오전 11시 30분 장소: 휴스턴노인회

2017년 무료 세금 보고 안내

25

일시: 2월 25일(토), 3월 18일(토) 오전 8시 ~ 오후 4시 장소: 노인 회관 대상: 저소득층 문의 및 예약: 이부령 (281)-213-8386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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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2월 28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일시: ~ 2월 28일(화)까지 장소: 18117 Cooper Rd. Conroe, TX 77302 문의: (832)443-9487

일시: 3월 14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

김용식박사의 '신장/방광질환'

21

일시: 3월 21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

무료 콜레스테롤 정밀검사

22

'Christus 의료이동봉사단'의 '무료 콜 레스테롤 정밀검사 및 혈당, 혈압검사' 일시: 3월 22일(수) 오전 9시~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타운행사 게시판 무료이용 안내** 휴스턴 한인 커뮤니티 단체나 교회, 각종 동아리 모임의 주요행사 일정들을 코리아월드 타운행사 안내 게시판에 무료로 게재해 드립니다. 많은 이 용 바랍니다. 신청방법: 편집국 이메일 접수 mykoreaworl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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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 한 달,

휴스턴 한인 동포들의 시선은? 지난 해 12월 26일 코리아월드에서 실시한 “2017년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관심사” 설문 Part.II 미국 정치경제 항 목에서는 새롭게 출범하는 트럼프 정 권의 에너지정책과 오바마케어 폐지여 부, 반이민정책, 연준 금리 인상안 등이 동포사회의 관심항목으로 응답 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한지 한달이 된 지금 시점에 대한 평가가 이른감이 없지는 않지만 파격적인 트럼프의 행 보에 한인동포사회는 술렁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이 한인 동 포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한 국의 언론도 집중 해 보도 하고 있는 실 정이다. 한인변호사들과 관련 분야 법률전문 가들의 말에 따르면 영주권자도 입국이 거부되고, 시민권자도 억류되는 이슈들 이 메스컴에 보도 되고 있지만 합법적 인 신분으로 체류하는 한인동포들에게 는 직접적인 영향이 즉시 미치지는 않 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다만, 미성년자 추방유예프로그램을 적 용 받고 있는 상황이거나 신분 변경하 는 과정에 있어서는 변화하는 이민정책 의 흐름을 잘 파악해 신중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원으로 힐러리 한인지지연대 리더로 활동 했던 신현자 씨는 트럼프 정권의 반이민정책으로 지금 피해를 받 은 사람들의 사안들은 재판장에 가면 무효가 될 것이 대부분으로 보여진다며 미국 헌법에 보장 되어 있는 종교와 인 종에 대한 차별이 자행 되고 있는 것에 관해 강하게 비판 했다. 이와 함께 이러 한 트럼프의 행태가 무슬림, 유태인, 멕 시칸으로 옮겨진 후 아시안과 우리동포 들에게도 피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안전 하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KCC 이사로 활동하며 한인회관에 잡 페어(job fair)를 유치 했던 윤건치 씨 는 “트럼프가 정권을 잡기 전에 모든 뉴 스미디어와 친화적이지 못했지만 취임 후 언론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 긍정 적이다. 경제정책에 있어 당장 우리 한 인동포사회에 도움을 줄 것 같지는 않 지만 트럼프의 인사들이 텍사스와 오일 산업에 친화적인 인물들로 휴스턴 오일 경기가 좋아지면서 장기적으로 직간접 적인 동포사회의 긍정적인 면도 볼 수 있다.”라도 전했다.

공화당 지지자로 잘 알려진 한인동 포 김숙 씨는 “지금 시기에 무언가를 평가하는 것은 이르다. 100일은 지켜봐 야 한다. 다른 정권에서는 공약을 실천 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지만 트럼프는 공약을 너무 빠르게 실천하고자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100일 정 도는 지켜봐야 하고 6개월이 지나면 트 럼프 정권의 방향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미국은 법을 잘 지키면 되는 나라이다. (롱텀을 보 고)시간은 걸리지만 법대로 원칙대로 한다면 어려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장애우부모협회 회장 송철 회장은 트 럼프 정권이 출범하면서 몸이 불편한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갈 베네핏(혜택) 이 당장 줄어 들게 될 것 같아 우려가 된다는 말을 전하며 이는 한인동포 뿐 만 아니라 미국전역에서도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휴스턴 한인동포 Y씨는 “트럼프 정권 은 중국을 최대 적으로 생각하고 일본 과 대만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고 러시 아와도 협조적인 외교를 하고 있다. 취 임 한 달도 안된 시점에 아베와도 만나

고 대만 총통도 미국을 방문하고 동북 아 국가들이 활발한 외교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우려스럽다. 국가 경쟁력이 약해지면 이 민자들도 힘들어 질 것이다. 아직 한달 밖에 되지 않았으니 한국정부가 안정을 찾고 미국의 새 지도자와 안정적인 한 미관계를 맺게 되길 바란다. 우리가 생 각하는 만큼 트럼프는 한국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 했다. 그 외 대다수의 한인 동포들은 트럼프 정권의 파격적인 행보와 행정절차에 대 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조금 더 지켜 보자는 입장이다. 휴스턴 총영사관에 따 르면 최근 한국인 유학생 한명이 휴스 턴 공항에 도착한 후 약 20시간 입국하 지 못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그 유학생은 무사히 입국했다. 가족의 부탁 으로 사유를 공개 할 수는 없는 사안이 었지만 트럼프 정권의 반이민정책의 영 향으로 있었던 사건은 아니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휴스턴 뿐 아니라 전세계는 지금, 트럼프 정권의 출범으로 변화하는 미국의 현황에 촉각을 곤두 세우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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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휴스턴 교우회 정기총회 세대별 교우회원들 모여 친목 도모해 53학번부터 93학번까지

고려대학교 휴스턴 교우회(회장 하호 영) 정기총회가 지난 11일 열렸다. 고려 대학교 휴스턴 교우회는 휴스턴 지역과 인근에 거주하거나 유학 온 고려대학교 동문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동문들 의 모임이다. 과거 많게는 60여 명의 교 우회원들이 활동 했지만 지금은 그 수가 줄어 이번 총회에 참석한 인원은 10여 명 이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 휴스턴 교우 회 회원들은 이번 총회를 발판으로 고대 휴스턴 교우회의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 다. 고대 휴스턴 교우회 하호영 회장은 “1

년만의 모임이다. 잦은 모임을 주선하지 못해 미안하다. 올해 노인회 일이 겹쳐 (노인회장 취임) 교우회에 송구한 마음 가득하다. 오늘 이 자리에도 많은 분들이 모이지 못해 허전함은 있지만 고대인들 은 일당백이기 때문에 (오늘 모임을 계기 로)더욱 발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 는다. 휴스턴에서 고대 동문들이 서로 연 락하고 친근하게 지내자.”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53학번(행정) 천병로 동 문은 작년 하호영 동문이 신임 회장이 되 어 새로운 선장으로 고대 교우회를 이끌

고 있다며 앞으로 하회장의 활약이 기대 되기 때문에 고대 교우회도 더욱 기대 된 다고 전했다. 56학번(생물) 김경희 동문 은 하회장이 취임하면서 고대 교우회 분 위기가 좋아졌다며 앞으로가 기대 된다 고 말했다. 65학번(건축) 송경섭 동문은 “1985년 부터 휴스턴에 고대 교우회가 활동했다. 최근 6~7년 사이에 침체 된 경향이 있다. 나도 8년만에 교우회에 처음 나왔다. 앞 으로 새로운 바람이 기대 된다.”고 전했 다. 2012년에 휴스턴에 온 78학번(경제) 정동기 동문과 이날 총회의 사회를 맡은 81학번(경영) 권철희 동문도 인사를 전했 다. 참석한 회원 가운데 휴스턴에 온지 1 년이 채 되지 않은 93학번(무역) 양의준 동문도 선배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권

철희 동문은 50년대 학번부터 90년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동문들이 대표성을 띄 고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레피시이며 기존 크로피쉬 애호가들에 게도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레피시로 그 맛을 선보이고 있다.

장도 기대 되고 있다.”고 전했고, 크랩에 비뉴 관계자는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와 레피시 노하우로 손님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자신 감을 나타냈다. 한인이 운영하는 크로피 쉬 전문점 크랩에비뉴가 주목 받는 이유 이다. <동자강 기자>

고려대 휴스턴 교우회 회원들은 세대 를 뛰어 넘고 하나 되는 고대 교우회가 되 어 2000년대 학번을 비롯한 유학생 고대 동문들도 교우회를 통해 도움을 받고 함 께 활동할 수 있도록 교우회가 발전해 나 가자고 뜻을 모았고 활발한 친목과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자고 의기투 합했다. 고려대학교 휴스턴 교우회는 고 대 동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는 고려대학교 휴스턴 교우회 하호영 회 장(832-257-4744)에게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한인운영

크로피쉬 전문점 오픈 특별한 레시피와 메뉴 선보여 한인이 운영하는 크로피쉬 전문점 크랩에비뉴가 15일 블라락(blalock) 과 켐프우드(kempwood) 사이에 9435 Kempwood Dr.에 오픈 했다. 식당에 들 어서면 눈에 익은 화투 그림이 벽면에 걸 려 있어 한인동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새롭게 오픈한 깔끔하고 세련 된 인테리 어는 시야를 우선 즐겁게 한다. 다양한 화투 그림 중 익살스럽게도 똥광은 화장 실 앞에 부착 되어 재미를 더 했다. 인테리어와 컨셉은 옵션이고 진정한 경쟁력은 크랩에비뉴의 레피시와 신선

한 재료이다. 크랩에비뉴의 크로피쉬는 루이지애나에서 살아 있는 신선한 식재 료를 공수해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개월에 걸쳐 연구 되고 테스트 되어 검 증 된 레피시는 시식가들에게 호평 일색 이다. 이미 크로피쉬가 널리 퍼지고 대중 화 된 휴스턴에서 새로운 레피시가 어떤 의미일지 모를 수 있겠지만 직접 맛을 본 다면 무언가 특별하고 다르다는 것을 한 번에 알아 챌 수 있다. 그 맛은 매운맛을 알고 선호하는 한인이 개발한 레피시이 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크랩에비뉴 의 크로피쉬는 한인동포들에게 친근한

크랩에비뉴의 오픈 입지 선정을 도왔 던 엥겔앤볼커스(Engle & Volkers) 리얼 터 앤박은 “중독성 있는 맛이 매력적이 다. 크로피쉬가 월남사람들이 강세지만 한인 최초로 운영 되는 크랩에비뉴의 돌 풍이 기대 된다. 장소도 어느 곳 보다 깔 끔하다. 경쟁력을 통한 체인점 형태의 확

<예약문의> 크랩에비뉴 : 832-767-1625 (9435 Kempwood Dr.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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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모회, 노인회 식사대접 새해 인사 전하고 건강 기원해 휴스턴 천주교(신부 이요한) 성모회 (회장 서경희)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 여 지난 9일 노인회(회장 하호영)에 식 사 대접을 하고 어르신들에게 부럼을 전했다. 올해 1월 천주교 성모회 회장을 맡게 된 서경희(루시아)회장은 “회원들과 함 께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다.

(어르신들이) 항상 잘해 주시고 베풀 어 주심에 감사 드린다.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건강을 기원 드린 다.”라고 전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는 시기지만 조국현실은 추운 겨울이다. 정월대보름 부럼을 깨물으 며 액운을 막고 행운이 찾아 오게 되길 바란다. 추억을 회상할 수 있게 해 준

성모회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전해졌다.

천주교 성모회의 정월대보름 식사대 접은 1983년, 당시 성모회 회장이었던 김영실 씨 때부터 올해까지 34년 동안 이어져 온 역사가 깊은 나눔의 행사이 다. 이번 행사도 보다 맛있는 음식을 어 르신들에게 전하고자 당일 새벽 5시부 터 성모회 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장만 해 정성 가득한 음식을 제공 한 것으로

휴스턴 한인단체와 종교단체는 연중 다양한 행사로 휴스턴 노인회를 찾는 다. 그 나눔은 한시적이지 않을 뿐 아니 라 수년, 수십년 째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연중 내내 나눔이 숨 쉬는 휴스턴 한인동포사회는 오늘도 만덕의 근본 효를 실천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도심가, 주택가

제한속도 낮추나? 10명 중 4명 정도만 속도를 지킬 뿐 반 이상이 과속을 한다고 말했다.

속도 제한 표시판이 없는 곳에서는 과연 얼마이상의 속도로 달리면 불법 일까? 일반적으로 텍사스에서 과속제한 표 시가 없는 경우에 속도제한은 법률상

30마일이다. 속도제한 표시판이 없는 경우 운전자들은 주변 환경에 따라 차 를 운행 하고 과속에 대한 경각심이 낮 아 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휴스 턴 북서쪽 Oak Forest 지역 주민들은

이런 상황에서 최근 속도 제한 표시 가 없는 곳에서 사고를 당한 시민이 도 심에서의 속도제한 속도에 대한 문제 점을 제시했고 어스틴에서는 과속 제 한 법을 10마일을 낮춘 20마일로 하는 법안에 대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보험회사 AAA는 제한 속도를 10마일 낮출 경우 현재의 교통사고율 이 43%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속도제한 감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텍사스는 지금 속도 제한 표시가 없는 도심과 주택가의 최고 속도를 30 마일에서 20마일로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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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전통의 아주보험 사무실 이전

해피 루나 뉴이어!

벨레어 퍼레이드 농악단, 이지향 씨, 신현자 부회장 함께 해 지난 11일 Alief International Lunar New Year Parade가 벨레어 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터너시 장이 오픈카를 타고 퍼레이드에 함 께 참여 했으며 한인단체로는 휴스 턴 농악단이 함께 했고, 한인시민권 자협회 신현자 부회장이 기수로 참 여해 이날 행사에서 태극기를 흔들 었다. 신현자 부회장은 “이지향 씨가 행 사를 소개 하며 (태극기 기수)제안 했고, 기꺼이 참여했다. 생각보다 무 겁지만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향 씨는 “이 행사는 매년 주 하 원의원 Hubert Vo씨와 Vietnamese Civic Center 주최로 Bellaire 월남 타운에서 열린다. Color Guard에 태 극기가 포함되어서 자랑스럽다. 앞 으로도 (이러한)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Korean American의 존재를 주류사회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 다. 29대 한인회 수석부회장으로 활 동했던 이지향 씨는 그 동안 주류사 회와 한인동포사회의 가교 역할을 활발히 해 왔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박종진 단장, 김인수 총무, 김미선 기획실장 임원진의 사퇴 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악단은 지 난 28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바와 같이 단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 다. 전직 농악단장이자 현재 농악 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전통문 화보존위원회 이상진 위원장은 “이 번 행사에 농악단이 함께 할 수 있 게 되어 기쁘다. 임원진 사퇴로 많 은 동포들이 농악단을 걱정하고 있 지만 주변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 고 있어 걱정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 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퇴 의사

를 밝힌 김인수 총무와 김미선 기획 부장도 농악단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타운에서 약 30분간 펼쳐 진 벨레어대로의 퍼레이드 앞쪽에 는 태극기가 휘날렸고, 농악이 울려 퍼졌다.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이 차이니스 뉴이어로 불 리우지 않고 루나 뉴이어로 불리기 위해서는 아시안들의 다양한 루나 뉴이어 행사가 보다 널리 퍼져야 하 고, 동포사회의 다양하고 활발한 활 동이 더욱 필요하다. <동자강 기자>

경쟁력 갖춰 동포사회 제공하고자 37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주보험(대표 변 재성)이 지난 10일 블라락으로 사무실을 이 전 했다. 아주보험은 작년 8월 솔브(SOLV) 와 한미합작회사로 거듭나며 AJU Insurance Agency / SOLV Risk Solutions(공동대표 변 재성, 프랭크 바벨라)라는 합작회사 이름으로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의 경쟁력 있는 보험상 품 제공, 한인시장과 아시아시장의 상업보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아주보험 변재성 대표는 “3월 초 이전 할 계획이 조금 당겨졌다. 이전 후 소식을 전하 게 되어 헛걸음하는 분들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되고 미안한 마음이다. 고객들과 주변에 알리기는 했지만 이전 사무실로 괜한 걸음을 하게 될까 미안한 마음이 우선 든다.”고 전하 며 “지난 36년 동안 한결 같이 아주보험을 애 용해 주신 고객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 주시고 찾아주시길 부탁 드린다. (올해)아주보험은 워렌버핏(Warren Buffett) 의 보험 지주회사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의 가디언 인슐런스 회사로 등록 되었다. 이를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갖추 게 되었다”이라고 말했다. 아주보험 관계자는 “작년 솔브(SOLV Risk Solutions)와의 합병으로 주류사회 진출에 탄력을 받았고, 가디언 인슐런스 회사로 등 록 되면서 동포사회 한인들에게는 보다 경 쟁력 있는 보험 상품으로 동포사회에 제공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주보험의 새로운 사무실은 1220 Blalock Rd, Ste 150 (Near H-Mart)에 위치 해 있다. <동자강 기자>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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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17

간호협회

2017 연례미팅 열려

지난 11일(토) 오전, 새누리교회(담 임목사 박영호)에서 휴스턴 한인간호 협회(회장 황영주)의 2017년 연례 미 팅이 열렸다. 2016년을 되돌아보고 2017년을 준비하는 자리였던 이번 모 임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2016년 간호협회는 그 어느 해 보 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4월 김용식 박 사 및 전우주 박사의 교육 세미나를 시 작으로, 6월 11일에는 암 환자와 그 가 족들을 돕는 모임 "투게더(Together)" 가 정식으로 출범되었다. 이와 함께 더욱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수 있 도록 인터넷 카페(Cafe.daum.net/ HCSTogether)를 개설해 항암제와 치

료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알기 쉬운 암 용어 집' 등 암 치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 더라도 한 번쯤 관심을 가져도 좋을 정 보도 함께 게재해 암 치료와 관련해 이 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투게더(TOGETHER) 는 2017년에도 4월 8일, 6월 10일, 8월 12일 정기 미팅을 열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에 더 큰 도움을 줄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한다. 8월 13일에는 장학금 수여식을 열 어 4명의 학생에게 미래에 더 큰 의인 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10 월 15일 헬스 페어를 열어 200여 명의 한인 동포들이 큰 경제적 부담 없이 자

챔피언스태권도 시범단

달라스 대회 우승 11일 달라스에서 열린 달라스 국제 챔피언십 태권도 시범 대회에서 휴스 턴 챔피언스태권도(관장 김미선) 시범 단이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 태권도 는 단체 시범단 시합 우승 뿐만 아니라 개인품새, 겨루기, 격파에서도 금메달 16개, 은메달 7개, 동메달3개를 거머쥐 며 대 활약을 했다. 김미선 관장은 슈거랜드와 카퍼필드

에서 챔피언스태권도를 운영하고 있으 며,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의 승급시 험에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이며 한국전 통무용을 알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포사회와 슈거랜드, 카퍼필드 등 지역 내 다양한 문화 행사 에서도 태권도 시범과 한국무용을 선 보이는 활동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자강 기자>

신의 몸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열 었다. 이때, 73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는 데, 그중에는 약사나 의사 등 참석자들 도 다양해 실질적으로 동포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마음 역시 전달했다. 2017년 역시 8월 12일(예정) 장학 금 수여식과 작년에도 많은 한인 동포 가 혜택을 보았던 헬스 페어와 피 검 사 결과 리뷰(Lab Review)를 각각 10 월 14일과 10월 28일에 개최해, 올 한 해에도 한인 동포사회의 건강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인데, 하와이 에서 열릴 재외한인간호사회(Overseas Korean Nurses Association)의 세미나 참석 역시 고려하는 등, 휴스턴을 넘어 전미에서 활동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뒤이어 열린 투게더 모임에서는 민설 자 고문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의 종류와 그 치료에 관해 이야기했 다. 민설자 고문은 "한국인은 갑상선 암 이 제일 많이 걸린다"며 탈모, 체중 증 가 등의 증상이 있지만, 우연히 발견되 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매년 꾸 준한 검사를 통해 호르몬 이상 발생여 부를 확인해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말했으며, 두 번째로 많이 걸 리는 위암에 관해, 한국의 반찬을 나눠 먹는 식습관이 헬리코박터균을 증가시 켜 위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으며, "역 류성 식도염에서 위암이 오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 예방에는 침대 자체를 15도 정도 올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민설자 고문은 마지막으로 "이러한 정보 공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암에 걸리지 않더라도 함께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웃에 관한 따뜻 한 관심과, 교육의 중요성에 관해 강조 했다.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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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트론 특별세일! 선착순 100명에게 특별선물 증정

전자제품의 최강자 텔레트론이 오는 2 월 17일 금요일 부터 20일 월요일 까지 4 일간 사상 최대 ‘창고 대방출 세일’을 단 행한다. 사상 최대 창고 대방출 세일에서 는 신상품, 재고상품, 데모상품 등을 파 격가에 만날 수 있으며, 각종 TV와 냉장 고까지 세일 품목에 오르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특별선물을 증정한다. 주부들에게 최고 인기품목인 최신형 김치 냉장고는 1년 무이자 판매되며, 맛 사지체어의 최고봉 이나다 드림웨이브 체어는 $8,799불에 할부 구입 시 특별 무 이자 혜택으로 하루 $8불이면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텔레트론 관계자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 망설이던 우리집 안방에 명

품 이나다 체어를 들여놓을 수 있는 절호 의 기회라고 소개 했다. INADA Dreamwave 는 모든 연령대 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멀티기능 형 마사지 의자로 마사지사가 직접 손으 로 주무르는 듯한 기술을 실현한 최고급 Medical 마사지의자이다. 행사기간에는 매트리스 $2999불 구입 시 $1500불짜 리 베드세트를 무료로 제공하며 인기리 에 판매되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침대 템퍼페릭 그랜드베드를 60개월 무이자 로(하루 $5불) 구입할 수 있다. 텔레트론 은 가장 많은 템퍼페릭 매트리스를 판매 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번 세일 은 1년 무이자, 18개월 무이자 또는 48개

월 무이자로 템퍼페릭 매트리스를 구입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템퍼페릭은 우주비행사의 척추를 보호 하기 위한 템퍼 소재로 만들어진 신기한 매트리스로 사람의 체온에 민감하게 반 응하여 온도가 올라가면 부드러워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딱딱해져 인체 접촉된 부분이 몸의 형태에 따라 무게를 고르게 받추어 주기 때문에 깊은 잠을 잘 수 있 게 도와준다. 특별히 이번 세일 기간에는 세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매트리스로 유명한 이 태리제 최고급 Magniflex 벌츄오소는 전 세계 80 여개의 나라와 전 세계적으로 3 백5천만대가 판매된 되는50년 전통의 이 태리 전문 매트리스로 고객의 체형에 맞 는 편안함을 위해 natural Horse hair, 양 털, 개시미어, Wool 등 최고의 자연 재질

로 만들어져서 마치 자연속에서 잠을 자 는듯한 느낌을 주는 매트리스이며 세계 최초로 양면을 뒤집어 사용을 할 수 있 는 매트리스로 겨울철에는 말털과, 낙타 털로 구성된 면을 사용해 따뜻하게, 여름 철에는 Silk나 Wool로 된 쪽으로 시원하 게 잠을 잘 수 있다 이번 창고 대방출 세 일 기간에 구입하면 3천불 상당의 베네 치안(Venetian) 베드세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최고급 ITALY제 최고급 베드룸 셋트, 와 Dining 셋트들을 30%에서 70%까지 파격가에 판매하며, 이태리 최고의 가죽소파 브랜 드인 Chateu d’Ax 소파, Nicoletti 소파, Euroform 소파 세트도 최고 40% 까지 할 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월 17일부 터 4일간 열리는 텔레트론 사상최대 창 고대방출 세일에 대한 문의는 (281) 8107173로 하면 된다. <KW>

조시부시 공항에서 CBP, NASA 직원도

‘묻지마 억류’ 반이민 행정명령에 일반 여행객까지 피해 지난달 30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원 시드 비칸나바르가 겨울휴가를 보내고 조시부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곤 혹을 치렀다. 그날은 트럼프가 무슬림 입 국 금지 행정명령 발동 한지 나흘째 되는 날이었다. 온라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NASA 제 트추진연구소(JPL)에서 근무하는 시드 비칸나바르는 지난달 15일 칠레 파타고 니아에 휴가를 갔다. 그리고 보름 후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 공항에 도착했는데 공항 직원은 여권을

조회하더니 갑자기 그를 간이침대가 놓 인 안쪽 방으로 데려갔고 그 곳에는 5명 이 더 억류 되어 있었다. 한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세관· 국경통제국(CBP) 직원은 그를 인터뷰실 로 데려가 여행 경위와 사는 곳, 직장 등 을 물다. 시드 비칸나바르는 미국 출생의 시민권자이며 신속 입국 절차인 글로벌 엔트리에도 등록돼 있었다.

지만 답은 없었다. 잠시 뒤 그의 앞에 ‘전 자기기 검사’라는 문건이 놓였다. CBP가 그의 휴대폰을 뒤질 권한이 있다는 주장 이었다. 그는 NASA가 지급한 휴대폰은 외부 접근을 막고 데이터를 보호하게 돼 있다고 맞섰다. 하지만 결국 암호를 알려 주고, CBP가 그의 휴대폰 데이터를 복사 한 뒤에야 풀려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지난 10년간 ‘무슬림 입국 금지’ 행정명령에 적시된 이슬람 7개국을 방문 한 적도 없다. 그는 억류된 이유를 물었

그는 입국 뒤 NASA에 이날 벌어진 일 을 보고했다. 지난 5일에는 페이스북에 입국 과정에서 벌어진 일을 밝히며 “CBP

와 국토안보부가 어떤 데이터를 빼내 갔 는지 연구소 측이 감식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4000회 넘게 공유되면서 널리 퍼진 것으로 알려 졌다. 아직도 그가 왜 억류됐는지, 국토안보 부와 CBP가 원한 정보가 무엇이었는지 명확하지 않고, 비칸나바르가 겪은 일은 트럼프 정부의 조치가 무슬림을 겨냥하 는 데 그치지 않으며 결국은 일반 여행객 과 미국 시민들에게도 광범위한 개인정 보를 요구한 것으로 보여 진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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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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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령 회계사,

무료세금보고 실시 2월 25일, 3월 18일 두 차례 더

세금 보고에 있어 언어적, 절차적 어려 움이 많은 한인 동포들을 위해 매년 동포 사회 무료 세금보고 봉사를 실천해 온 이 부령 회계사가 2017년 무료세금보고를 지난 11일(토) 노인회관에서 실시했다. Prairie View A&M 대학에서 회계학 과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부령 회계 사는 회계학과 대학원생들과 함께 자원 봉사로 무료 세금보고를 실시 해 왔는데,

2017년 무료세금보고 첫날 약 30여 가정 이 방문해 도움을 받았다. 현재 무료세금보고의 혜택을 받는 한 인 동포의 70%는 매년 방문하는 사람들 이라고 한다. 이에 관해 이부령 회계사는 "(무료세금보고는) 자영업을 하지 않는 저소득층 모든 교민이 참여할 수 있다. 간혹, 무료이고 또 자원봉사 학생들이 세 금 보고를 대행하니, 혹시 잘못된 세금

보고를 받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도 있지 만 이미 지난 10여 년 간 이 무료세금 보 고를 실시해 왔으며, 참여 학생 모두 IRS 에서 실시하는 세금 보고 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이다"며 혹시나 하는 걱정 에 발걸음을 미루고 있는 한인 동포들에 게 참여를 장려했으며, 특히 이부령 회계 사 본인과 동료교수 Dr. Vetter가 세금 보 고시 직접 지도하고 또 사후에 검토하여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 혔다. 한편, 이부령 회계사의 무료세금보 고의 경우 저 소득층을 상대로 하기 때문 에,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평균 몇 천불 에 이르는 세금을 환급을 받고, 그렇지 않 는 경우라도 몇 백불 정도의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부령 회계사의 무료세금보고는 올해 는 2월 25일과 3월 18일 노인회관에서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며, 세금 보고 서류 가 다르고 세금보고 준비에는 시간이 소 요되기 때문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 전 예약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부령 회계 사는 "만약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최선을 다해 해결하도록 도와 드리고 있으니, 다 른 사설 회계 사무실에서 작성하는 세금 보고서와 (무료세금보고는) 다를 바가 없 다."며, 더욱 많은 한인 동포들에게 무료 세금보고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준 기자>

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해 준 실용성이 높은 강의였다고 평가했다.

※ 상담 및 예약: 281-213-8386

"하나님 말씀이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기독교교회연합회 실시

KTEE 세미나 열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기독교교회 연합회(회장 두지철 목사)에서 주최하는 KTEE 세미나 지도자 인증과정이 제일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정용석)에서 열 렸다. 올해 KTEE 세미나 지도자 인증과 정은 기존 TEE 성경 공부 과정을 활용하 고 있던 목사들의 추천으로 한순진 목사 (KTEE Ministries 총괄 디렉터)와 임홍일 목사(비전선교교회)의 지도로 진행되었 다. KTEE(Theological Education by Extension)는 디모데후서 2장 2절에 바

탕을 둔 '찾아가는 신학교육'으로, 전 세 계 110여 국가에서 80여 개 언어로 번역 되어 전해지는 교회 지도자를 훈련하는 과정이다. 휴스턴에서는 기독교교회연 합회에서 매년 KTEE 세미나를 주최하 고 있는데, 두지철 목사는 "각 교회에 속 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효과적 으로 전달될 수 있는 수많은 도구들을 지 속적으로 소개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통 치가 지역 속에 더욱 확장 되도록 하려는 것이다"며,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성도들 이 성경 말씀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성경공부 방식이 뿌리내려질 수 있

특히,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휴스턴 지 역 목사들은 아주 효과적으로 작성된 성 경공부교재와 교육방법의 소개를 이구동 성으로 칭찬했는데, 두지철 목사는 "각 교 회에서 직접 이 성경공부를 활용할 수 있 다는 확신 때문인지 세미나가 진행되는 과정 내내 아주 진지하고 성실하게 참여 해 주었다"며, 향후 성경공부 리더들을 세 우고 교육하는 데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

미국 문학가 게일 고드윈은 "훌륭한 가 르침은 1/4이 준비 과정, 3/4은 현장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KTEE 세 미나를 통해 기독교교회연합회 소속 목 사들에게 전달된 좋은 성경공부 방법들 이 각 교회에서 활용되어 신도들의 성경 교리 이해해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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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철 칼럼

FEB 17, 2017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아름답게 늙어가는…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미 대륙에서 한인들의 삶이 시작 된지 가 100여 년이 넘었고 미 각 지역 한인사 회도 수많은 세월이 흘렀다. 미국 내 한 인이 200만 명이 넘었고 경제적으로 성 공한 사람들이 언론에 많이 등장하고 있 으며 의사, 변호사는 그 숫자가 포화상태 이다. 이러한 것들은 한인사회가 발전하 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 들이다. 바로 이러한 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미 국이다. 조국을 떠나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시키기 위해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이민자들의 이유와 명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민생활에서 행복하고, 단 란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이 마냥 쉽지 만은 않은 일이다. 자신과 가정을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 벌레처럼 매일같 이 아침부터 밤 늦도록 일만하여 경제적 인 여유로움을 이룰 수는 있었지만, 부부 는 싸우기도 했고, 파도를 겪었고, 풍랑을 만나 흔들렸으나 파도와 풍랑이 지나고 나면 내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더욱 더 강인하게 서있을 수 있는 것은 부부라는 공동체의 책임의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 을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 살다가 나이가 들면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 이다. 그러므로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 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고 그래도 이민 생 활에서의 즐겁고 힘들었던 희로애락(喜 怒哀樂)이 많았지만 괴로운 일도 지나고 나면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며 그 추억

은 관대한 용서가 되며 그 고통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깨끗이 씻어진다. 그래서 망각(妄却)은 하늘이 준 제일 큰 은혜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에서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은 이혼 바람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이혼율이 80년대에 비해 10배 로 늘어났으며 평균 이혼 연령이 남자 40 세, 여자는 36세로 되어있다 한다. 재미있 는 것은 이혼녀와 총각의 결합이 91년도 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이 것이 바다건너 한국에서 일어나는 현상 이라 치고, 이곳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이 혼율이 점점 늘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 고 있다는 것이다. LA의 경우 가정법원 통계에 의하면 하루에 평균 2쌍의 한인 부부가 파경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 있다고 한다. 혼기를 앞둔 자녀를 가 진 부모, 특히 딸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는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일이다. 탈무드에 보면 유태인이 이혼 파티 를 하는 장면이 있단다? 유태인 풍습에 는 여자가 결혼한지 10년이 되도록 아이 를 못 낳으면 이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 는데 이때 헤어지는 부인을 안타깝게 생 각해 남편이 파티를 베푼 모양이다. 한국 인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풍습이다. 이혼을 신청한 한인 부부들이 가정 법원 에 나타나는 모습을 보면 이것은 부부가 아니라 원수지간 보다 더하단다. 이혼의 챔피온을 꼽으라면 남편 대표 선수로는 화가 피카소이고 여성 대표 선 수로는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될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8번이나 결혼했다. 차이 가 있다면 피카소는 8번째 결혼에서 성

공 했으나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8번째 결 혼에서 또 실패했다는 사실이다. 엘리자 베스 테일러는 평생 매력 있는 남성을 찾 다가 실패한 케이스다. 어제의 매력이 오 늘은 싫증으로 변한다는 “미의 원리”를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이혼 바 람은 미국에서는 한풀 지났다. 60년대 피 크를 이루었던 미국의 이혼율은 82년부 터 줄어들었으며 요즘은 가정의 전통적 인 가치를 다시 찾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 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기이한 현상으로는 20년 이상 함께 살았던 부부들의 이른바 “황혼 이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이 발간한 “2013. 사법연 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11만 4316건 의 이혼사건 중, 결혼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가 3만 234건으로 전체의 26.4%를 차지했다. 2009년 22.8%였던 “황혼이혼” 비중은 꾸준히 늘면서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 하고 있다. 황혼이혼 건수가 신혼 이혼을 앞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황혼이혼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전문가들은 여성 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아내들이 더 이상 참지 않는 다는 점을 들었다. 애들이 다 컸으니, 이혼 도장을 찍자 는 황혼 아내들이 많다는 것이다. 만약 이 혼 후에도 망각(妄却)이 없다면 아마 사 람들의 마음속은 고통, 공포, 번민으로 견 딜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쁜 과거는 잊어 버릴 수 있는 망각(妄却) 증세가 있 는 것이다. “이혼바람”은 나의 세대(MY GENERATION)의 등장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 구인가” 등의 자기 찾기의 의식 운동이 여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과 정비례 하는 것이 이혼율이다. 화려했던 배우의 생활을 뒤로하고 남 편 내조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던 여자, 하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만족하 며 산다는 윤정희씨와 같은 아내를 둔 피 아니스트 백건우씨가 있기도 하다. 카메 라 앞에서만 스타이고 배우이지 스튜디 오를 떠나면 한 남자의 아내 손미자(윤정 희의 본명) 일 뿐이다. 이런 백건우씨는 지금도 하루에 대 여섯 시간씩 연습을 한 단다. 생계를 위해서나 유명해 지기 위해 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해 음 악으로 다가가고 싶어서 이다. 파리에서 사는 그들만의 세상엔 컴퓨 터와 인터넷이 없단다. 화려한 삶이 싫고 부담스러워 아직도 지하철을 타고 다니 며 지인들에게 편지 쓰는 것을 즐기고, 새 우젓 많이 넣고 손수 김치를 담가 먹는다 는 그들의 생활을 (젊은 시각 2030, 박 트 리오 피아니스트. 앤드류 박, 글에서) 보 며 참 아름답게 나이가 들고 있구나 라고 생각한다. 헤어진 속옷 바람으로 에어컨도 없는 아파트에서 선풍기를 벗삼아 피아노를 치는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박수를 보낸다는 아내 윤정희씨, 예술인 부부 그 들처럼 늙어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베토벤만 있어도 이 세상을 살 수 있 다” 는 백건우씨와 “죽을 때까지 영화 곁 에 남고 싶다”는 윤정희씨, 함께 늙어 가 고 있지만 꿈을 꾸고 있는 한 그들은 “아 름답게 늙어 가고” 있는 것임은 분명 하 다…


전문가 칼럼

FEB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23 |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Itemized Deduction이 가능한 비용들 지난 편에 살펴본 내용은 집과 관 련하여 지불한 이자 비용과 재산세는 Itemized deduction항목이기 때문에 상 황에 따라 세금공제의 혜택이 크지 않 을 수도 있으며 아예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어떤 비용들이 itemized deduction인지 알아봄으로써 Itemized deduction을 최 대화 하는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 번에는 Itemized deduction 항목 중 우 선 medical and dental 비용과 공제 가 능한 세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Medical and dental비용? 각종 medical and dental 비용들 이 해당됩니다. 다만 세금보고자의 AGI(adjusted gross income)의 10%(65 세 이상의 세금보고자는 AGI의 7.5%) 를 초과하는 금액부터 적용되기 때문 에 실질적으로 직장 건강보험을 가지 신 분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한 적용 되기 힘듭니다(예를 들어 $100,000의 AGI를 보고하시는 분들은 $10,000이 초과된 medical and dental 비용만 적 용됩니다). 하지만 Marketplace나 다 른 private insurance를 통해 개인건 강보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지불하 신 건강보험비가 medical 비용에 포함 되기 때문에 itemized deduction에서 medical and dental비용의 사용가능성 이 더 높아집니다. 그럼 공제가 가능한 medical and dental 비용들 중 사용 가 능성이 높은 몇 가지만 요약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의사, 치과의사 등에 지불한 금액입니다. 추가로 카이 로프랙터와 한의사에게 지불하신 금액 도 해당될 수 있으니 치료에 지불하셨 던 영수증을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둘 째는 병원비와 nursing home care비용 입니다. 다만 nursing home care비용

은 치료가 주된 목적이어야 공제가 가 능합니다. 세번째는 인슐린 구입 및 처 방전을 통한 약 구입 비용입니다. 처방 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들은 공제 가능 비용이 아니란 걸 유의하시기 바 랍니다. 네번째는 건강보험비와 long term care을 위한 보험비용입니다. 하 지만 직장을 통해 건강보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월급을 통해 세전 공제 금 액으로 이미 처리되었기 때문에 여기 서 다시 공제하실 수 없습니다. 또한 자 영업자의 건강보험비는 다른 방법으로 처리되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이외에 도 처방전을 통한 안경 및 컨텍트 렌즈 구입비용, 치료를 위한 교통비용, 보청 기, 휠체어 등의 의료장비 등 많은 비용 들이 공제항목에 해당됩니다.

니다. 지난편에 보았던 집에 대한 재산 세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는 이유는 main home뿐만 아니라 rental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second home, vacation home, 그리고 land등에 지불한 재산세도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에 지불한 재산세는 사 용용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그 처리방법이 달라질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개인이 준비해서 보고 하셨던 세금보고를 수 정보고하면서 부동산과 관련된 비용들 이 잘못 적용된 경우를 종종 봐왔습니 다. 네번째는 동산에 지불한 세금입니 다. 매년 차량에 지불하는 registration fee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자동차의 가 치에 따라 부과된 fee만 공제할 수 있습 니다.

2. 공제가능한 세금? 공제 가능한 세금은 네가지의 종류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주정부, 로컬 및 외국에 지불한 소득세이며 둘 째는 주정부 및 로컬에 지불한 세일즈 텍스입니다. 납세자는 첫 번째와 두 번 째 공제 가능한 세금중 하나를 선택해 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주정부 소득세가 없는 7개 주중의 하나인 텍 사스에서는 세일즈 텍스 공제를 일반 적으로 사용합니다. 세일즈 텍스는 실 제적으로 발생한 금액과 IRS에서 제 공된 Optional Sales Tax Tables의 금 액중에서 선택하여 공제할 수 있습니 다. 그런데 실제로 발생한 세일즈 텍스 를 사용하기 위해선 영수증을 꼭 보관

이번에는 itemized deduction항목 중 medical 비용과 공제할 수 있는 세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글을 정리 하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위에 설명 드린 내용으로 두 가지 공제항목에 대 해 모든 것을 커버할 수는 없다는 사실 입니다. 위의 내용은 아주 기본적인 사 항만 말씀드렸기 때문에 현실에서 발 생되는 복잡한 상황들에 대한 세금보 고를 위해선 많은 추가적인 질문이 요 구되며 올바른 세법의 해석을 위한 과 거사례의 조사과정이 끊임없이 요구된 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확실치 않 으실때는 전문가의 조언이나 더 깊은 조사를 하셔서 나중에 세금과 관련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나 보트 의 구입에 지불하신 세일즈 텍스는 추 가로 공제가 가능하니 자세한 내역이 나와 있는 영수증을 잘 보관하시기 바 랍니다. 셋째는 주정부, 로컬 및 외국 에 지불한 부동산과 관련된 재산세 입

문제가 야기되는 가능성을 낮추시는게 올바른 의사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그 럼 다음편에서는 itemized deduction 항목에서 많이 사용하는 mortgage interests와 charity contribution을 알 아보겠습니다.

조국이여 영원하라! 박영숙영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와서 나 지금 여기서 살고 있어도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리운 사람들 잊을 수 없네 봄, 여름, 가을, 겨울 푸른 꿈이 나와 함께 자라나던 그곳 제비가 추녀 끝에 사랑 둥지 집을 짓고 갈매기 파도 따라 바다 위에 춤을 추던 무궁화 꽃, 진달래꽃, 벚꽃 피던 내 고향 고향아~ 잘 있느냐, 친구들아~ 잘 있느냐 어이하여 나는 왜 조국을 떠나왔을까 검었던 내 머리는 흰 눈 같은 백발 낙엽 쌓이는데 백골이 되셨어도 부모님 계신 곳 내 안태 묻혀있는 고향산천 내 조국 잊을 수 없네 봄, 여름, 가을, 겨울 타국살이 힘들어도 서럽지 않은 것은 피가 끓는 조국애 불멸의 넋을 가진 나는 나는 자랑스런 코리안 아메리칸 조국이여 영원 하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조국이여 ! 조국이여 영원하라 !

parkyongsuky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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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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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Vincent van Gogh)의 Dear Theo… <5>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앞서 언급한대로 빈센트는 목회자가 되고자 했지만 실제로 그의 관심은 온 통 그림쪽에 쏠려 있었다. 그의 어머니 는 취미로 수채화를 그렸고 그의 삼촌 5명 중, 해군 장교를 제외한, 4명은 모 두 화랑을 경영하고 있었다. 목회자의 꿈을 펴지 못한 빈센트에게 화가가 되 라고 권유한 사람은 바로 네살 아래 동 생, 테오였다. 그 제의를 받아들인 빈센트는 1880 년, 스물 일곱, 다소 늦은 나이에 헤이 그에서 안톤 모브(Anton Mauve)로부 터 그림에 대한 기본을 익힌다. 안톤 역 시 외사촌, 이쯤되면 화가 집안이라 할 수 있겠지. 그 때부터 동생 테오는 형의 후견인이 되어 생활비 일체를 책임지 고 보냈다. 그래서 빈센트에게 테오는 동생이기 이전에 경제적으로 비빌 곳 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

었다. 이는 삽화까지 곁들인 그의 편지에 잘 묘사되어 있다. 테오 역시 빈센트처럼 삼촌이 경영하 는 화랑에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얼마 만큼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는지는 모르 지만, 아무튼 결혼 후에도 끝까지, 자살 을 시도한 형이 자기 품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물질적 지원을 끊지 않았다. 사 실 결혼 후에도 계속 지원한다는 것은 쉽 지 않은 일. 그러나 테오는 전혀 내색하 지 않고 꾸준히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 다. 아들을 낳아서 이름을 빈센트라고 지 을 정도로 형을 사랑한 동생. 오늘은 그 의 몇 장 안되는 편지를 읽기로 하자. 모 두 후기에 쓴 답장들이긴 하지만. 형, 브르셀에서 돌아와보니 형이 보낸 전보와 내 편지에 대한 답장이 와 있더 군. 아주 기쁘게 잘 읽었어. 고갱과 같이 지내게 되었다니 정말 잘 되었군. 이제 둘이 되었으니 생활비가 더 빠듯 할텐데...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번 처럼 내가 없거나 돈이 똑 떨어졌을 땐 우선 외상으로 가져다 먹어요. 내가 갚을께. 우리에게 돈 문제는, 글쎄, 혁명 몇 번 겪 으면 해결되려나. 그냥 평소에 잔병 치른 다고 여기면 돼. 형, 셍 레미(Saint-Remy)에 잘 도착했 다니, 그리고 거기가 아를(Arles)보다 오 히려 더 편한 느낌이 든다니 다행이야. 하지만 거기 너무 오래 머물게 되지 않기 를 바래. 어디 간병인이 돌봐주는 하숙같 은 곳은 없을까? 그런데가 좀 자유롭지 않을까? 형이 이 파리 를 그렇게 싫어하 지 않았더라면 내가 여기 근교에 알아 볼

수도 있는데 말이야. 일전에 형이 보낸 소포 잘 받았어. 모 두 걸작들이야. 그 중에도 내가 좋아하는 그림은 롤랭부인의 초상화, 씨뿌리는 사 람, 아이,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파이 프와 담배 주머니가 놓여있는 의자. 형 의 그림은 참 특별해. 다른 화가들 그림 속에서는 발견될 수 없는 어떤 힘이 있 어. 지금 피사로, 고갱, 르누아르, 기요맹 등의 그림이 팔리지 않는 걸 보면 우리 그림이 대중에게 인기 없는 것을 오히려 기뻐해야지. 맞지? 좀 있으면 앵데팡당 전이 있을 것 같아. 형 그림 중 어떤 걸 전시할까? 화가 당 4점을 전시할 수 있 데. …. 그림을 한 점 당 100프랑 받으라고? 그런데 말이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 긋지긋한 사회는 그걸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 편이거든… 형은 내게 빚진 돈 얘기를 하면서 언제 고 갚겠다고 말하는데 난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내가 형에게 바라는 것은 형

이 건강하고 아무 근심없이 지내는 것 뿐이니까. 그림이 팔리지 않아 동생에게 생활비 를 받아 쓰는 것을 너무 부담스럽게 생 각하는 형의 편지에 대한 테오의 답변 은 이러했다. 형, 어제 받은 형 편지 읽고 마음이 너 무 아팟어. 형은 지극히 당연한 일을 아 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아. 나에 대한 형의 사랑과 내게 보내 준 작품들 을 보면 형은 이미 나에게 몇 배나 더 갚았다는 사실은 생각하지도 않고 말이 야. 그런 것들이야말로 내가 그간 부친 돈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소중하고 값진 것인데. 내가 사랑하는 형, 집사람이 힘든 시 간을 넘기고 아주 예쁜 아들을 낳았어. 녀석은 계속 울어대지만 건강해. 집사람 이 몸을 추스리는대로 Vincent Willem van Gogh가 우리 아들 Vincent Willem van Gogh를 볼 것을 생각하면 지금부 터 가슴이 뛰지. 전에 내가 말했잖아, 아들이면 형 이름을 그대로 부르겠다고.


이서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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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일반 책임 보험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여러분의 페인트나 건축 비지니 스의 종업원이 잊어버리고 물을 잠 그지 않고 그냥 퇴근을 하므로 손님 의 집에 손상을 입혔다.

Cell: 832-633-2685

여러분의 비지니스를 책임적인 문제로 부터 보호합니다. 상업 일반 책임보험은 여러분의 비지니스에서 여러분이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 운영 중에 혹은 여러 분의 종업원으로 인해서 일어날 수 있는 책임적인 일들, 예를 들면 다 른 사람들의 재산상의 손해나 다른 사람에게 명예 훼손이나 혹은 신체 적인 부상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재정적인 손실을 보호해 드립니다. 이 보험은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책 임에 대한 보험이므로 전문인의 책 임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 보험 은 사업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대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사업을 하시면서 책임 을 지시게 될 비용들, 의료비와 소 송비 그리고 배상 등을 하셔야 되 는 경우에 대해서 몇가지 예를 들 어보겠습니다. -손님이 사업체에 들어와서 둘 러보다가 바닥이 헐거워진 곳에서 발을 헛디뎌서 다쳤다.

-허위 정보를 광고했다는 혐의로 여러분의 비지니스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상업 일반 책임 보험은 무엇을 커버하나요? 상업 일반 책임보험은 보통 법적 인 방어비용과 만일에 여러분의 책 임이 발견될 경우 보험의 한도액까 지 여러분을 위해서 모든 손해를 배 상합니다. 요즘에는 아주 자주 이러 한 책임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 아서 사업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 게 되므로 상업 일반 책임보험은 가 장 중요한 보험 상품 중에 하나입니 다.

보험범위 A: 신체적 부상과 재산상의 손해 책임 신체적 부상과 재산상의 손해 보 험은 여러분의 사업체내에서 혹은 사업을 운영한는 중에 발생하는 다 른 사람들의 신체적 부상과 재산상 의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에서 보호 하는 것입니다. 비록 신체적인 부상 은 없더라도 정신적인 상해와 정신 적 고통도 신체적 부상으로 인정이

됩니다. 상업 일반 책임보험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종업원 상해보험과 종업 원 관행 책임보험, 오염 책임보험, 주 류책임보험, 전문인 보험 등이므로 만일 이 보험들이 필요하시면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보험 전문 에이 전트에게 문의 하시면 어느 종류의 보험이 더 필요하신지 잘 도와드릴 겁니다.

보험 범위 B: 개인적 그리고 광고의 상해

고소가 없어도 필요하면 배상이 됩 니다. 이것은 작은 병원 클레임에 대해서 법적 소송 없이 즉각적인 합 의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상업 일반 책임보험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험 가입자의 사업장 또는 사업 연 장선에서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사 망시에 모든 필요하고 합당한 의료, 수술, 앰뷸런스, 병원, 전문간호 그 리고 장례비용 등의 비용을 보험 한 도액 안에서 지불합니다. 이 항목에 는 소송 비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상업 일반 책임보험 구입 개인적과 광고의 상해 책임 보험 은 모욕이나 위배에 대한 것들입니 다 예를 들자면; •명예훼손 •중상, 비방 •불법체포 •다른사람의 저작권 불법 복제 •무고 – 악의적인 기소 •다른 사람의 광고 아이디어를 사 용 •부당한 소유권 박탈 또는 프라이 버시 침해

보험범위 C: 병원 비용 병원비용 보험은 보험자의 사업 장 내에서나 혹은 사업의 연장선에 서 종업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사고 로 인해서 부상을 입었을 때의 병원 비용입니다. 병원비용 배상은 법적

여러분께서는 상업 일반 책임 보 험을 따로 한 가지만 구입하실 수 있고 혹은 사업자 보험 또는 상업 팩키지 보험에 부분으로 함께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신뢰할 만한 보 험 에이전트와 상담하시면 어느 종 류의 책임보험과 가격에 대해서 잘 알려드릴 것입니다. 만일에 여러분 이 갖고 계신 책임보험의 액수가 넉 넉하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상업 추가보험 (우산 보험) 을 따로 구입 하시면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해 드 릴 것입니다. 이제 봄이 오고 있는 소리가 들립 니다. 들에는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 고 나무에는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 작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도 환절기이니 감기 조심하시고 따 뜻해지는 봄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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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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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트럼프, 스마일 트럼프로

美 외교정책, 강경서 온건으로… “우리는 캐나다와 아주 뛰어난 무역 관계를 맺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 했다. 트럼프는 “캐나다와의 무역관계는 남쪽 국경에 있는 나라(멕시코)보다는 훨씬 덜 심각하다”고 덧붙 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가 캐나다의 불안감 을 덜어줬다”고 평가했다. 며칠 새 트럼프는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했고 10일과 11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를 만났다. 이어 트뤼도와 회동했다. 그 사이 트럼 프의 외교 정책은 ‘냉탕’에서 ‘온탕’으로 바뀌었다. 대 선 후보나 당선자 시절 보여준 강경 기조에서 온건 론으로 돌아선 것같이 보인다. 취임 3주를 보내며 외 교·안보의 현실을 깨달은 것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으르고 달래기’ 전략일 따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부드러워진 트럼프? 트럼프는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까지 미국의 전통 외교 노선에서 벗어난 행보들을 보여 세계의 우려를 자아냈다. 당선 직후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전화 통화를 했고 ‘하나의 중국’ 원칙도 폐기할 수 있 음을 내비쳤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 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며 중동정책을 뿌리째 흔들려 했다. 이란과의 핵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고까 지 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외교 정책이 구체화하면서 점점 더 기존 정책들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 다. 트럼프는 시 주석과의 첫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에는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라”고 했고, 나토를 강력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측근들은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에게 핵 협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제야 현실 인식한 것” 마틴 인디크 브루킹스연구소 부소장은 10일 뉴욕 타임스에 “모든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는 선거 운동 때와 관점이 달라진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했 다. 신문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반전(反戰) 후 보’였지만, 무인항공기 폭격이나 비밀 테러 작전을 열 렬히 옹호했던 사례를 들었다. 북한 미사일 대응은 트럼프가 ‘현실 세계’의 위협에 직면해 대중적인 레토릭을 버린 생생한 사례다. 트럼 프는 미국을 찾은 아베 총리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 을 하고 “미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인 일본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내 일본 방문을 약속해주고 무역적자 문제는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후보 시절에 는 “미국이 공격당하는 동안 일본인은 집에 앉아 소 니 TV나 본다”고 했다. 국방·외교팀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트럼프

의 돌출행태가 줄어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월스트 리트저널은 12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렉스 틸 러슨 국무장관이 자리를 잡으면서 트럼프의 진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군인 출신, 사업가 출신인 매 티스와 틸러슨이 미국의 이익을 따지고 트럼프를 현 실로 끌어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 ‘윽박지르고 달래기’ 전략 반면 상대를 윽박지른 뒤 달래서 원하는 것을 얻어 내는 전략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의 장기 인 부동산 거래처럼 자신의 요구를 최대한 관철시키 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미·일동맹에서 일본의 분담 확대 를 이끌어낸 미·일 정상회담을 두고 12일 “양보하는 것처럼 보여 실리를 얻는 교묘한 ‘트럼프류(流)’가 엿 보였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온건해졌다’고 썼지 만 이런 변화는 다시 뒤집힐 수 있다. 조지 부시 전 대 통령의 국가안보위원회(NSC)에서 일한 피터 피버는 “트럼프는 다른 정부들과 달리 심층적인 정책 검토와 내부 토론을 하지 않고 취임했다”고 지적했다. 트럼 프 주변의 극우파와 현실주의자들의 역학관계에 따 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것이다. 트럼프는 15일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다. 16~17일 에는 독일 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 관 회의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할 틸러슨의 행보도 트럼프 외교정책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주동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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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17

ICE 주말 불체자 단속결과

이민사회 긴장 고조 전국 560명 체포

지난 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기 습 단속으로 전국 12개주에서 560여명 이 체포됐다. ICE가 이민자 비율이 높은 캘리포니 아주 로스앤젤레스, 일리노이주 시카 고, 뉴욕주 뉴욕, 조지아주 애틀랜타, 노스캐롤라이나주, 버지니아주, 사우 스캐롤라이나주, 애리조나주, 텍사스주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불법체류자 단 속을 벌여 560여명의 불체자를 단속했 다고 CNN등 다수의 언론들이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ICE측은 체포된 불체 자의 대부분이 기소된 범죄자라고 밝 혔으나 범죄자가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다도 언급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지 않는 보 호 도시(sanctuary city)에 연방정부 지원금을 끊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 명령이후 갑작스럽게 벌인 이번 단속 으로 지난 대선기간 트럼프가 공약했 던 ‘불법체류자 300만명 추방’ 현실화 될 조짐을 보인다는 우려가 크다. 이런 우려에 ICE측은 “이번 단속은 반이민 행정명령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계획해 온 작전”이라며 “1년에 2-3 차 례 시행하는 단속”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에 대해 미국시민자유연맹은 SNS에 ‘만약 ICE 직원이 나타나면’이 라는 안내문을 올리고 ‘문을 열지 말고 왜 왔는지 물어보라’ 등의 대처요령을 공지했다. 또한 이민자 자녀를 위한 단 체인 ‘유나이티드 위 드림’은 홈페이지 와 SNS에 한국어를 포함한 각국의 언 어로 이민 단속에 대응하는 방법을 게 시했다.

비자 장사 하던 한인 3명 유죄 LA한인타운 내에서 어학원을 운영하며 비자 장사를 하던 한인 3명이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9일 LA연방검찰은 2015년 3월 이민사 기 혐의로 기소된 한인 심모씨, 문 모씨, 최모씨가 유죄를 인정했고 선거 공판은 6월 5일로 예정됐다 고 밝혔다. 이들은 프로디 유니버 시티, 네어-아메리카 랭귀지 스쿨 과 월터제이 M.D.교육원, 아메리

칸 칼리지 오브 포렌직 스터디, 리 키 패션 앤 테크놀로지 칼리지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6개월 학비 로 천 800달러를 받고 I-20를 발 급해줬다. 학교 대표로 있는 심씨 는 매년 6백만 달러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으며, 문씨 와 최씨는 심씨를 도와 학교를 운 영해 이민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민 동결 풀린다 국무부, 1순위 수개월씩 진전 예고

최근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주권 문호 진행 상황에 울상지었던 한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들려 오고 있다. 국무부는 최근 영주권 문호 발표를 통해 향후 취업이민 3순위의 경우 최대 석달, 가족이민 1순위는 수개월씩 승인

일이 진전될 것으로 예고했으며, 다른 가족이민 범주들 역시 2-5주씩 개선되 고 취업이민의 다른 순위들 역시 계속 오픈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인들 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취업이민 3순 위 숙련직 및 비숙련직의 최종 승인일 은 향후 매달 최대 3개월씩 진전될 것

으로 국무부는 예측하고 있다. 국무부가 밝힌 각 순위 진전예상일 자를 살펴보면 -미시민권자의 21세이 상 성년미혼자녀들이 대상인 가족이 민 1순위=향후 수개월씩 진전 빠른 개 선 예고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 년 자녀들이 대상인 가족이민 2A순위

=향후 최대 한달씩 진전될 것으로 예고 -영주권자의 성년미혼자녀의 2B순위= 최대 5주씩 속도낼 것으로 예상 -시민 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위=향후 3-4주 씩 개선될 전망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4순위=2-3주씩 진전할 것으로 예고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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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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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김 보석 기각

가족에 위협 우려

지난해 말 조지아 오거스타 인근 친누나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소 니 김(16)군의 보석이 기각됐다. 지 난 주말인 3일 콜럼비아카운티 법원 에서 열린 김군의 보석 심리에서 김 군이 지역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는 이유로 보석이 기각됐다. 재판에

는 김군의 어머니와 계부가 참석했 으며 김씨의 가족들은 김군의 정신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럼비아카운티 법원의 존 플리 스 판사는 “피해자 가족들이 모두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김 군은 범

죄 현장을 목격한 가족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지난 해 12월 19일에는 오거스타 인근 콜럼비아카운티의 자택에서 23세의 친누나를 살해한 혐의로 체 포된 김 군은 성인범으로 기소됐으 며 무기 징역의 살인혐의 뿐 아니라 계부에 대한 살인 미수의 가중폭력 혐의, 범행 중 총기소지 혐의도 받고 있어 모두 유죄가 판결되면 무기징

역에 추가로 25년형 판결을 받게 된 다. 김군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 지 않았다. 이 날 재판에서 김 군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아들이 오 거스타의 소년 보호소에 갇혀있을 때 2번 면회했는데 정신적으로 크게 악화된 것을 보고 걱정이 된다고 말 했다. 김군의 MRI와 CAT스캔 검사 결과는 아직 대기중이다.

영주권 쿼터,

절반 축소 발의 퍼듀 연방상원의원 반이민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트럼 프 행정부에 이어 강경파 공화당 의원 들이 합법적인 영주권 쿼터를 절반으 로 축소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조지아) 과 톰 코튼 상원의원(아칸소)은 일명 ‘RAISE’ 법안을 최근 상정했다. 이 법안은 연방정부가 기존에 발급해 왔던 영주권을 10년에 걸쳐 절반수준 으로 줄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가족 이민자 중심으로 쿼터를

삭제해 현행 가족이민 3, 4순위를 없애 자는 것이다. 코튼 상원의원은 1,2 순 위에 해당하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친부모, 배우자, 21세미만의 미성년자 녀 등 직계 가족만 영주권을 허용하고, 성년자녀나 기혼자녀, 형제자매는 쿼 터를 없애자고 제안했다. 법안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총 105만명에게 영주권을 발급했는데, 법 안 시행 첫해에는 40%를 줄인 64만명 으로 축소하고 10년후에는 54만명으

로 현재의 50%로 줄이자고 제안하고 있다. 또한, 추첨으로 한해 5만명에게 영주 권을 제공하는 제도도 폐지하도록 제 안했다. 한편, 공화당내에서는 취업이민 영주 권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도 거론

되고 있다. 현행은 미국내 업체가 스폰서를 서주 면 외국인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 록 되어 있다. 공화당의 개편법안은 외 국인들의 학력이나 전문기술 등을 점수 화한 후, 높은 점수자부터 영주권을 발 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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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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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에 밀린 플린…

트럼프 두 책사의 엇갈린 희비 구하고 있다. 밀러는 12일 ABC, NBC, 폭스뉴스 등 주 요 방송에 잇따라 나와 반이민 행정명령을 옹호했다. 그는 법원이 행정명령 효력을 정지시킨 건 “사법부의 권력강탈”이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가 연일 주장하 는 ‘투표조작’에 대해서도 아무 증거 없이 “분명한 사 실”이라고 강변했다. 이날 오후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나를 대변한 스티븐 밀러, 잘했어”라고 칭찬했다.

▲ 스티븐 밀러, 마이클 플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을 떠받칠 두 핵심 책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트 럼프의 외교안보 브레인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 관은 러시아 연계 스캔들로 위기에 빠졌다. 반면 반이 민 행정명령을 만든 스티븐 밀러 수석정책고문은 위 상이 날로 커지고 있다. 3성 장군 출신 반이슬람 강경파인 플린은 그야말 로 사면초가다.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가 국가안전 보장회의(NSC)에 참여하면서 견제를 받게 된 데다 4 성 장군 출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에게는 무시를 당한다. 거기에 러시아 스캔들이 커지면서 거취 문제 까지 거론되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2일 (현지시간) 트럼프 측근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가 플 린을 문젯거리로 여기고 있다”면서 “내가 플린이라면 걱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밀러가 이날 여러 방송에 출연해 플린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흐리자 그 의 입지를 둘러싼 풍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플린은 버락 오바마 정부가 대선개입 해킹에 따른 러시아 제재 조치를 발표한 지난해 12월29일 세르게 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 대사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 면서 궁지에 몰렸다. 대화 내용을 두고 의혹이 커지자 그는 제재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워 싱턴포스트는 정보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트 럼프 정부에서 대러시아 제재를 완화할 것이란 대화 가 오갔다”고 보도했다. 플린은 제재 문제에 대한 대화는 없었다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도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렇지 않아도 트럼프가 러시아 정보기관에 약점을 잡 혔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에서, 플린의 행동은 트럼 프 정부의 신뢰를 크게 추락시켰다. 낸시 펠로시 민주 당 하원 원내대표는 11일 트럼프에게 의혹에 대한 조 사가 끝날 때까지 플린이 기밀을 취급할 권리를 중단 시키라고 요청했다. 반면 32세 젊은 우파 ‘정책 기술자’ 밀러는 승승장

만찬장 한가운데서 북한 미사일 논의

‘아마추어 백악관’ 또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반인에게 노출된 만찬장에서 북한 미 사일 발사 대응을 논의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 개됐다. 미사일 발사 같은 긴박한 순간에 트럼 프 정부가 보안 의식 없이 아마추어처럼 행동한 사실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서 저녁 극장처럼 공연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 다”고 비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피트 수자는 오바마가 2011년 엘살 바도르 출장 때 참모들과 보안 공간에서 이야기 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모두 휴대 전화는 밖에 두고 들어갔다”고 꼬집었다.

지난 11일 저녁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 프 소유의 호화 리조트 마라라고에서 트럼프와 아베의 긴박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진 3장이 13일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트럼프의 보안 의식은 여러 차례 문제가 됐 다. 보안이 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로 트위터를 쓰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집무실 사 진에서는 기밀정보가 담긴 서류 가방이 열쇠가 꽂힌 채 놓여 있는 모습이 노출됐다.

클럽 회원들에게 공개된 이날 만찬장에 있었 던 배우 리처드 디에가지오가 올린 것이다. 두 정상이 휴대폰으로 불빛을 비춰 서류를 읽는 사 진도 있었다. 스마트폰 해킹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위터 에서 “국제적 위기가 수많은 클럽 회원들 앞에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자는 대통령의 핵공 격 승인에 사용되는 가방을 들고 가는 장교를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맬 컴 턴불 호주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도 모두 내부로부터 유출 됐다.

밀러는 고교 시절부터 다문화주의를 비판하며 극우 주장을 해온 인물이다. 트럼프의 ‘이론적 대부’로 불 리는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상원의원일 때 보좌관 을 했다. 2013년 오바마 정부가 미등록 이주자를 구 제하는 이민개혁법을 제안하자 극렬히 반대하면서 배넌과도 친해졌다. 그는 배넌이 만든 극우 매체 브레 이트바트에 반이민 논리를 제공했다. 밀러는 잡지 애 틀랜틱에 “전략과 메시지를 수립하기 위해 배넌, 세 션스와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브렉시트를 주도한 영국 극우파 나이젤 파라지와 함 께했던 2014년 브레이트바트 행사를 가장 기억에 남 는 날로 꼽는다. 밀러는 2015년부터 캠프에 합류해 트럼프의 연설문을 담당했다. 지난해 7월 전당대회 후보 수락연설과 지난달 20일 대통령 취임사도 그의 작품이다. 이제 그는 자신이 틀을 잡은 트럼프의 경제 적 국수주의 발언들과 인종주의 반이민 공약들을 실 제 정책으로 옮기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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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뉴스

FEB 17, 2017

외국인 미군입대

'매브니' 프로그램 연장 오는 9월30일까지... 적체현상으로 사실상 중지상태

군입대 활성화 프로그램 매브니 (MAVNI)가 오는 9월30일까지 연장된 다. 하지만 지원자가 몰려 발생한 심각한 적체 현상으로 인해 사실상 장기간 중 지되고 있어 매브니 프로그램만 유지 되고 있을 뿐 실제 미군 모병은 재개되 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어 모병의 경우 지원자가 포화상태여서 외국어 특기병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지난해 9월30일 시효만료로 중단됐 던 이 프로그램은 미군에 입대하면 미 국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인 해 이민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매브니 지원 가능 비이민비자 종류 는 투자비자(E), 유학생비자(F), 취업 비자(H), 언론인비자(I), 연수비자(J), 약혼자비자(K), 주재원비자(L), 특기자

뉴욕, 뉴저지 일원 불체자 최다 거주

뉴욕, 뉴저지 일원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불체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지난 9일 퓨리서치센터가 공개한 전국 주요지역 불체자 현황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체 1,110만명의 불체자 가운데 뉴욕, 뉴저지 일원에 115만 명 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A와 롱 비치 애나하임등 캘리포니아 지역이 100만으로 뉴욕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불체자가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

체 불체자 중 61%가 국내 20개 대도시 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인구 의 36%만이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과 비교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이 들은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 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 사에서 뉴욕과 캘리포니아 지역 이외 에 많은 불체자가 살고 있는 도시에는 텍사스 지역, 플로리다 지역, 시카고 지 역이 꼽혔다.

비자(O), 종교비자(R), 범죄피해자비자 (T, U) 등이다. 추방유예(DACA) 승인 을 받은 불체신분 청소년도 지원이 허 용된다. 자격 요건은 만으로 17-34세이며 학 생비자 소지자의 경우 최소 미국 체류 기간이 2년이며 추방유예자(DACA)의 경우 워크 퍼밋을 소유하고 있으면 된 다. 한국어 구사가 필수이며 경범죄 및 DUI포함 중범죄자는 자격요건에서 탈 락된다. 간단한 교통법규 위반은 제외 된다. 매브니 지원자 직업병과는 80가지 이상으로 인기 병과는 수리, 보급, 주

유, 운전, 요리, 금융 등을 비롯해 의료 계통(치과보조, 실험실, 엑스레이, 간 호)이다. 의료계통 병과의 경우 적성검 사에서 고득점을 맞아야 한다. 현역은 병과 선택 범위가 넓지만 예비군의 경 우 3-4개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국방부가 밝힌 모병 규모는 최 대 1400며으로 미육군 1200명, 해군 및 해병대 각각 65명, 공군 70명이다. 또한 매브니 프로그램을 통해 미군에 복무 중인 외국 출신 병사 가운데 한국출신 의 미국군인은 필리핀(22.8%), 멕시코 (9.5%), 자메이카(4.7%)등에 이어 4번 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선 뉴욕 한인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차기 뉴욕 한인회장에 김민선 현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 다. 뉴욕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는 후보접수 결과 김민선 회장이 단독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이 에 따라 김민선 회장의 단독 후보

연설과 토론회를 진행한 후 선거 일인 3월 5일 이전에 정기총회를 통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 다. 찬반투표에서는 회원 250명 이상이 참석해 과반 이상의 찬성 을 얻으면 통과된다. 김민선 회장 의 연임이 확정되면 17대, 18대 회장을 역임한 강익조 회장 이후 33년만에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김민선 회장은 회관 3층 테넌트 소송문제와 이민사 박물관 건립 등을 마무리 해야한다는 책임감 에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며, 연임 이 확정되면 한인사회가 자랑스 러워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뉴스

Page 43 | FEB 17, 2017

최순실, 독일서도

대통령과 127차례 통화… 청와대 압수수색 필요 최순실씨(61)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논란이 된 이후 독일에서 도피생활을 하면서 한국에 급거 귀 국하기 전까지 박근혜 대통령과 127차례 통화했다고 특검이 밝혔다. 특검은 15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에서 행정4부(재판 장 김국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청와대의 압수수 색 불승인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 심문에서 “왜 특검이 압수수색을 해야 되는지를 설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지난해 4월18일부터 10월26일까지 최순실 과 박 대통령이 차명폰으로 590회 통화했고, 심지어 최순실이 독일에 있다가 귀국 전까지만해도 127차례 나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은밀하게 연락하기

특검은 “이 통화에서 대통령이 최순득에게 ‘최순실 에게 귀국하라고 하라’고 했다”며 “장시호가 최순실 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위해서 대통령 차명폰이나 최순실 차명폰이나 같은 날짜에 윤전추가 개통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씨가 지난해 10월31일 한국으로 귀국한 과정 에도 박 대통령이 있었다고 특검은 밝혔다. 특검은 “최순실이 지난해 10월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나간 뒤 대통령과 차명폰으로 통화가 되지 않 자 장시호에게 시켜 최순득과 대통령이 통화하게 한 사실이 있다”고 했다.

아버지 살해 뒤

바다에 버린 30대 아들 긴급체포 “돈문제…” 돈 문제로 아버지를 살해한 뒤 바닷가에 버린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ㄱ씨(37)를 존속살해 혐의 로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8시쯤 충남 서천시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ㄴ씨(61)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돈 문제로 아버지와 다투다 살해한 뒤 금강 하구둑에 유기했다고 경찰에서 자백했

특검은 이어 “이같은 자료들이 청와대에 존재하고 있는 확신이 있는데 압수수색을 막게 되면 국정농단 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어렵게 된다”며 “압수수색 영 장 집행이 거부되면 중차대한 공익적 요구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국가의 기강을 세우는 계기와 국민 적 요구가 허물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은 3일 청와대 압수수색이 불발로 끝나자 법률 검토 끝에 10일 행정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 고 행정소송을 냈다. 청와대가 영장 집행에 불응한 것을 하나의 행정처 분으로 보고, 그 처분의 집행을 정지하고 처분 자체 를 취소해달라는 취지다.

다. 경찰은 16일 경찰청 수중과학수사팀을 동원,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ㄴ씨 가족들은 지난해 5월 ㄴ씨가 갑자기 사라지자 실종신고를 했다. 인천에 살고 있는 ㄴ씨의 딸은 경찰을 찾아 아버지가 강력사 건에 연루된 것 같다며 민원을 제기했고, 경찰은 최근 ㄱ씨 집을 압수수색해 ㄱ씨가 ㄴ씨를 살해 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여 왔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는 아버지와 경제적인 문제로 자주 다퉈 살 해했다고 자백했다”고 말했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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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17

청와대측

“대한민국에 검사 2000명 있는데… 특검은 보여주기식 수사”

청와대 측이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국민들에게 특검이 열심 히 하고 있다고 알리기 위한 보여주기 식 수사”라며 “특검이 아닌 검찰이 해 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해 10월말 ‘박근혜·최 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검찰 특별수 사본부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수차 례 거부하다가 결국 임의제출 형태로

일부 자료만 낸 바 있다. 청와대 측 대리인은 15일 서울행정 법원에서 행정4부(재판장 김국현 부장 판사) 심리로 열린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인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사 건 심문에서 압수수색을 당장 하지 않 을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 한다는 특검 주장에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리인은 “특검의 수사기간이 2 월 28일까지로 돼있어서 급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특검이 꼭 (압수수색 을) 해야되는 것은 아니고 우리 대한민 국에 2000명, 3000명 검사들이 있다” 며 “검찰 수사를 통해서 할 수도 있는 데 이렇게(행정소송)까지 하는 것은 국 민들에게 특검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알리기 위한 보여주기식 수사의 전형 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대리인은 “청와대가 가지고 있는 특 수성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다 알고 있 는 것이고 법치주의 사회에서는 법의 절차에 의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고 했다.

대리인은 또 “특검이 많은 국민적 지 지를 받는 것은 이해하지만 어디로 튈 지 모른다”며 “여러가지 의혹도 있는데 법원이 이럴 때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고 설명했다. 대리인은 “누가봐도 쌩뚱 맞은 수사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매우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 에 (법리적인 부분을) 다 따져서 해야 하는 것이지 급하다, 급하다 이렇게 하 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대리인은 “(이번 사건을 받아주면) 수사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다 행정 법원으로 몰려올 것”이라며 “뭐만 잘못 되면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소송 하고 소송하고 또 소송하면 법원이 마 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최순실 태블릿 보도’ 심의 착수 탄핵 반대단체 압박에… JTBC에 보도 경위 자료 요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JTBC의 ‘최순 실 태블릿PC 보도’는 조작이라는 일부 단체의 민원으로 심의에 착수했다.

블릿PC 조작 진상규명위원회’라는 단 체를 만들어 20여일간 무단 점거농성 을 벌이는 등 방심위를 압박해왔다.

방심위는 15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 회에서 JTBC의 태블릿PC 관련 보도 및 박근혜 대통령 미용시술 의혹 보도 에 대해 JTBC에 보도 경위를 설명하는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야권 추천 위원들은 “해당 태블 릿PC는 최순실씨 것이 맞다고 수사기 관이 확인한 것인데 수사권이 없는 심 의위가 심의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문 제없음’으로 결론내거나 적어도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심의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여권 추

앞서 친박·보수단체 등은 ‘JTBC 태

천 위원이 “의혹이 있다”며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야 권 추천 위원들이 퇴장하기도 했다. 방심위는 JTBC에 자료 제출을 요청 하기로 결정하면서 “제재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강제성은 없다”고 설명했 지만 결국 검찰에서 소유주가 최씨로 결론난 태블릿PC 관련 보도의 진위를 방심위가 살피게 된 셈이다. 다음 방송 심의소위 정기회의는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뉴스

FEB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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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립 자초하는 김정은 ‘극단의 공포정치’

“정경유착 단절 마지막 기회”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4일 이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의 구속 영장을 법원에 재청구했다. 지난 달 19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26일 만에 영장을 다시 청구한 것 이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 사에서 결정된다. 삼성은 “법원에 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특검은 2015~2016년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지원을 해 주는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 순실씨(61·구속 기소) 모녀 측 에 거액의 금품을 제공하고(뇌물 공여), 이를 위해 삼성전자 자금 을 빼돌려 국외로 반출한 혐의(특 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로 이 부회장과 박 상진 삼성전자 사장(63·대한승마 협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특검은 지난해 9월 국정농단 사 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최씨 딸 정 유라씨(21)의 독일 승마훈련을 우 회지원한 이른바 ‘플랜B’를 가동 하는 과정에서 허위계약서를 작 성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도 추가했다. 특검은 최씨와 박 사장이 정씨 를 우회지원하는 데 합의한 뒤 말 중개회사를 통해 스웨덴 명마 블 라디미르를 사들인 사실을 확인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정씨 지원 에 대해 “몰랐다”고 위증한 혐의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도 받고 있다. 특검은 삼성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제공한 204억원의 출연금 도 횡령 혐의에 추가로 포함시켰 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 등의 횡 령 규모는 94억원대에서 298억원

대로 늘어났다. 특검은 영장청구서에 “기업이 더 이상 대통령이나 주변 권력자 에게 돈을 주거나 청탁을 하지 않 고도 공정하게 이윤추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고질적 병 폐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삼 성 국정농단’을 단죄할 수 있는 마 지막 기회”라고 적시했다. 삼성은 이날 낸 공식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대가를 바라고 뇌물 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결코 없다”며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정씨에 대한 승마지원은 청와대의 압력에 의한 것으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상관없 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나 이로 인한 순환출자구조 해소 과 정 등에서도 정부의 특혜는 없었 다는 입장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 남을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살해한 배후를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으로 특정할 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대부분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입을 모은 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정은식 공포정치의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이번 사건으로 북한의 고립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포정치 는 경험이 많지 않은 지도자가 권력을 공고화 하는 과정에서 엘리트층의 절대충성을 담보 하는 한 방법이다. 김정남의 존재가 일반인들 사이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 사건으로 북한 내부 동요가 커질 가능성은 높 지 않다. 하지만 혈육을 외국에서 암살한 이런 방식 은 21세기에 다른 곳에선 찾아보기 어렵다. 핵·미사일 개발과는 다른 차원에서 국제사회 의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 로 보인다. 한국 정부도 이번 일을 북한 정권의 시대착 오적 성격을 국내외에 환기하는 계기로 삼을 태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5일 국가 안보회의(NSC) 상임위를 주재하면서 “김정 남 피살이 북한 정권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는 김정은 정권의 잔학성과 반 인륜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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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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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목회자들 팍팍한 삶 은퇴후 더 막막… 월평균 수입 202만원 최저생계비에도 미달 재로 인식’(6.9%) 등도 은퇴 후 목회자들의 주된 고민 거리로 제시됐다. ‘현재 준비 중인 노후대비 수단’으로는 목회자 2명 중 1명 정도(49.6%)가 교단 은급제도를 중복으로 꼽 았다. 기초·국민 연금 같은 공적 연금제도(34.7%)와 개인연금·저축 등 개인적인 준비(21.8%) 등이 뒤를 이었다.

목사 수입, 최저 생계비의 75% 국민연금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득보장 실태 분석’ 설문 결과를 최근 은 지난해 4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신교 목회자 262명을 비롯해 천주교, 7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직자 노후소 발표했다. 설문 60세 미만의 개 불교 성직자 등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및 통합, 기독교대한 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4개 교단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목회자의 월평균 수입은 202 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제시한 2017년 4인 가구의 최저생계비(기 준 중위소득 60%)인 268만428원의 4분의 3 수준 (75.4%)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초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소득조차도 벌어들이지 못할 정도로 팍팍한 삶을 감내하고 있는 것이다. 소득 구간별로는 200만∼250만원 미만이 3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0만원 이상(24.8%), 150만∼200 만원 미만(19.1%), 50만∼100만원 미만(5%) 등의 순

이었다. 목회자들의 월평균 지출액은 131만6900원이 었다. 지출 항목별로는 식비(57.6%)가 가장 많았고, 교통·통신비와 교육비, 주거비 등이 많이 든다고 중 복 응답했다.

“은퇴 뒤 건강·생계 걱정” 70% ‘노후에 대해 걱정한다’는 목회자(34%)가 ‘걱정하 지 않는다’는 목회자(23.3%)보다 많았다. ‘보통’이라 고 답한 이들은 42.7%였다. 목회자 10명 중 7명 정도 (71.2%)는 은퇴한 뒤 겪게 될 어려움으로 ‘경제적 어 려움’(40.5%)과 ‘건강 악화’(30.7%)를 꼽았다. ‘무위 (無爲)로 인한 시간활용 문제’(13.7%) ‘비생산적인 존

‘노후준비 수단이 없다’는 응답도 26.3%를 차지했 다. 은퇴 후 가족으로부터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 해서는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88.9%였다. 가능하다는 목회자는 11.1%에 그쳤다. 교단 은급제도는 개신 교단 가운데 8개 교단이 운 영 중이다. 평균 가입률은 48.6%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사를 총괄한 국민연금연구원 유희원 연구원은 “주요 개신교단들의 은급 제도는 상대적으 로 급여수준이 높고 위험분산 범위가 좁아 고령화에 따른 재정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재정 안정화 조치와 함께 교단·교회 규모에 따른 노후소득 보장 수준의 격차 문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 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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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니다.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우리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1948 년 5월 31일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 회가 만들어지고, 처음 국회가 열 리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 앞에 기 도로 시작한 나라이다. 1948년 5월 10일에 처음 치러진 국회의원선거 는 유권자 800만명 중에 투표율이 95.5%로 모두 200명의 의원들을 뽑 았던 것인데, 이 때에 처음 만들어 진 국회를 ‘제헌국회’라고 한다. 그 당시 임시 국회의장은 이승만 박사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셨는데, 첫 회의를 시작하기 전, 200명의 국회의원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 다고 한다. “동지 여러분, 우리 나라 에 독립국가를 이루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시겠습니 다. 우리 중에 어른이시고, 목사이 신 이윤영 목사님께서 기도하시겠 습니다.” 이 일은 즉석에서 일어났 고, 이어서 이윤영 의원(목사)이 일 어나 우리나라의 첫 국회를 열면서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다는 것이다. “오랜 시일 동안 이 민족의 고통 과 호소를 들으시고, 정의의 칼을 빼셔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시어 이 제 하나님이 세계 만방의 양심을 움 직이시고, 또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적 환희의 날을 우리에게 오게 하심은 하나님 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계시된 것으 로 저희들은 믿나이다. 하나님이시 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린 이 민족의 어려운 고통과 수치를 신원 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 가 손을 마주 잡고 웃으며 노래부르 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 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 니한 민생의 도탄이 길면 길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 하나 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 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줄로 저희들 은 생각하나이다. 원컨대 우리 조선 독립과 함께 남북 통일을 주옵소서! 또한 우리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 계 평화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거 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저 희들은 성스럽게 택함을 입어가고, 글자 그대로 민족의 대표가 되었습

그러하오나 우리들의 책임이 중 차대한 것을 저희들이 느끼고, 우리 자신이 진실로 무력한 걸 생각할 때 지(知)와 인(仁)과 용(勇)과 모든 덕 (德)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이러한 요소를 저희들이 간구하니 이다. 이제 이로부터 국회가 성립되 어서 우리 민족의 염원이 되는 모든 세계만방이 주시하고 기다리는 우 리의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며, 또한 이로부터 우리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 이 땅에 오며, 자손만대에 빛나고 푸르른 역사를 저희들이 정 하는 이 사업을 완수하게 하여 주시 옵소서! 이 회의를 사회하시는 의장 으로부터 모든 우리 의원 일동에게 건강을 주옵시고, 또한 여기서 양심 의 정의와 위신을 가지고 이 업무를 완수하게 도와주시옵기를 기도하나 이다. 역사의 첫걸음을 걷는 오늘의 환희와 우리의 감격이 넘치는 이 민 족적 기쁨을 모두 합하여 하나님께 영광, 감사를 돌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아멘.” 우리 대한민국은 정부가 수립되 면서 첫번째 국회를 열 때에 이와 같이 온 국회의원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시작된 나라 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정부가 수립 된지 금년으로 69년째가 되어 간다. 물론 그 중간에 6.25 동란이란 민족 동족 상잔의 무서운 전쟁의 도가니 속에 있었던 경험도 있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 민족을 사랑하셔서 공산화의 무서운 마수 와 소굴에서 건져 주시므로 우리들 이 자유민주주의 국가 로서 여기까

지 발전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요즈음 국회를 보면 한심 하기 짝이 없다고 느껴진다. 여당 과 야당이 극단적인 주장을 하면 서 국회에서부터 좌파와 우파가 서 로 대립되어 있다. 좌파를 진보주의 라고 한다면, 우파는 보수주의라고 할 수 있을진대, 이 두 파가 국회에 서 머리가 터지게 싸우고 있다. 그 러니 광화문이나 대한문 앞에서 모 이는 국민들의 대모도 두 종류로 나 뉘어서 진행되고 있다. 태극기 집회 가 우파적인 대모라고 한다면, 촛불 집회는 좌파적인 집회라고 할 수 있 을 것이다. 그러니 나라가 남북 통 일 문제는 염두에 두지도 않은 채, 남한 땅의 5천만 백성들의 생각과 이념이 완전히 둘로 나뉘어서 두 동 강이 된 상태에 있다. 촛불 집회에 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박근혜 퇴진을 열렬히 외치고 있는가 하며,

태극기 집회에서는 특검 해체, 탄 핵 반대, 국회 해산 등의 구호를 열 렬히 외치고 있다. 국회에서 지난 2016년 12월 9일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가결한 지 오늘로 벌 써 63일째가 되고 있다. 헌법재판소 에서는 이 탄핵안을 가지고 기각하 느냐 인용하느냐를 놓고서 매우 상 세하게 심의중에 있다. 이렇게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서 미군들은 북한을 선제 타격하여 북 한을 초토화시키겠다고 벼르고 있 다. 만일 나라가 이렇게 갈라진 상 태에서 미군들과 북한군 간에 대전 쟁이 발발하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말 것이 며, 수많은 군인들과 국민들이 비참 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고, 우리나 라는 다시 30년, 40년 전으로 후퇴 하고야 말 것이다. 이러한 때에 우 리 믿음의 사람들이 일어나서 기도 해야만 하겠다. “하나님 아버지시 여!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기셔서 온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게 하 여 주옵소서! 우리나라의 정치, 경 제, 사회, 문화, 언론, 교육, 국방 등 이 한 마음이 되어서 안정을 회복하 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나라가 다 시는 전쟁이 없는 나라가 되게 하 여 주옵시며, 자유민주주의 사상으 로 남북 통일되는 축복을 주시옵소 서!” “아 아….우리 대한 민국, 아 아 …..우리 조국, 아 아….영원토록 사 랑하리라”는 정수라의 노래대로 우 리 모두 한 걸음 물러서서 우리 조 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영원하도록 기도해야 할 때인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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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시리즈 (21)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그리스도의 약속을 받은 반드시 신 실하게 지켜 가실 것입니다. 여기에는 인내와 약속이 필요합니다. 약속이 이 루어지는 장면에 나타나는 단어들을 보면요 창세기 15장 11절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솔개가 등장합니다. 사체 위에 내렸 다 쪼개진 짐승들 위에 내렸다. 창세기 15장 12절 “해질 때에 아브람 이 깊이 잠든 중에 캄캄함이 임하므로 심히 두려워하더니” 해질 때에 깊은 잠이 큰 흑암과 두려 움이 가득했다. 하나님의 약속과 확증 이 주어질 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창세기 15장 17절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 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하나님께서 짐승을 쪼개고 신실하게 장면을 보면 오히려 어두움이 가득하 고 해는 져서 이 땅에 어두워 질 때에 이것에 정체를 13-14절에서 말씀하십 니다. 솔개와 큰 흑암에 대한 두려움은 그 일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창세기 15장 13-14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 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 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

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3절에 그 어두움의 정체는 보여주 고 계십니다. 몇 년 동안 이방에서 객 이 되나요? 이 땅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400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브라함 을 통한 권면은 내가 반드시 이룰 것 이다. 그 땅을 소유로 얻기 까지는 통 과해야 하는 고난과 역경의 환경이 있 다는 것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괴롭힘 을 당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 하시고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의 몸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 되었고 하나 님께 또 다른 권면은 이 세상에서 반드 시 객이 될 것이다. 그들로부터 반드시 괴롭힘을 당할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 들에게 너희는 나로 말미암아 세상으 로부터 버림 받을 것이요, 세상으로부 터 괴로움을 당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이 땅에 나 그네 입니다. 이 땅에 객입니다. 주인이 아닙니다. 주여! 우리 자녀들의 주인 노릇하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해야 합 니다. 이 땅에 객 인줄 알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살게 하소 서!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너희 는 객이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 그리 스도인의 정체성이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것은 성경을 통해 서 계속해서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스 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 하면서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40년간 광야생활을 했습니다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고 바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황무지 시간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땅을 소유하기 전에 멸망하고 다시 성전을 건축하고 이 모 든 것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하나님 의 약속을 누리고 혜택을 누리기 위해 서 고난과 역경의 기간이 필요하기에 인내하라는 것입니다. 인내하실 수 있 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때에 반드시 이루 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400년을 정했 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이고 요,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분명히 있습 니다. 때가 되었을 때 메시야를 보내셨 고 이 그림을 계속 보내주신 이유는 하 나님의 백성들은 소망을 하면서 정해 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 림하실때가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사실을 직면한 목사로서 지 식적으로 얼마든지 동의할 수 있어요, 그러나 내 전인격적으로 붙들고 사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건 물에서 불이 났어요! 지식적으로 동의 할 수 있지만 그것에 확신하는 사람들 은 그 건물에서 뛰어 나가야 해요. 불 이 났어요 선포하는데 지식적으로 생 각하고 내 삶에 선교사의 마음으로 보 지 않아요. 이 땅에서 소망과 명예와 직분에 이 땅이 전부로 살아가는 것입 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기도합 니다. 말씀 가운데 지식적으로 동의하 지 아니하고 정해진 때에 예수님은 재

림하실 것이고 이 땅이 전부인 것처럼 살지 않고 내 의식과 생각에 삯꾼으로 살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면서 내가 어떻게 살까요? 내 가 무엇을 위해서 살까요? 내 인생은 드려져야 아름다운 의미가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확실하다면 진리라면 내 가 오늘 이 땅에서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까요? 고민부터 시작하는게 중요합니다. 그 고민이 비전으로 연결되고 비전에 사 로잡히면 방법도 주실 줄 믿습니다. 목사로서 정말 새 하늘과 새 땅을 무 엇으로 살아야 할지 고민하기를 소원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가 관영 할 때 아브라함을 택하시 고 구원의 사역을 하시고 애굽에서 노 예생활 할 때 모세를 통해서 애굽을 떠 나게 하시고 광야 생활 가운데 있을 때 에 여호수아를 선택하셔서 가나안 땅 으로 가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에 죄가 관영 했을 때에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서 이 나라를 하님 나라 되게 하셨습니 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인가요? 하나님 께서 택한 백성들을 직접 구원하시고 당신이 약속한 땅에 살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동행하실 뿐만 아니라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할 것 이고, 인내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새 하늘과 새 땅에 주인이 되어 하나님이 반드시 인도하시고 영 원한 안식을 누리게 할 것이게 인내하 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500명 美 기독교 지도자들 “트럼프 반이민 명령에 반대” 미국 50개 주의 목회자와 작가 등 500명 이상으로 구성된 기독교 지도 자들이 지난 8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이들 중에는 팀 켈 러, 빌 하이벨스, 맥스 루케이도, 질 브리스코 등 한국 기독교인들에게도 친숙한 이들이 많다. 광고는 “우리는 지난 2000년 동안 표현돼온 ‘고난당한 자를 섬기라’는 역사적 부르심 앞에 있다. 이 부르심 을 지금 버릴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긍휼과 안보는 공존할 수 있 다. 박해받는 자와 고난당한 자는 날

마다 고통 속에 있다. 이들에게 지체 (delay)는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 광고에는 기독교 작가인 앤 보 스캠프를 비롯해 남침례교신학교 대 니얼 아킨 총장, 조엘 헌터(노스랜드 교회) 목사, 복음주의 국가연합의 리 스 앤더스 회장 등이 참여했다. 재미 교포 2세로 다민족교회를 목회하는 유진 조(퀘스트교회) 목사도 눈에 띄 었다. 진보 진영 지도자가 아니라 보 수 교계의 저명한 인물들이 참여했다 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줬다. 광고를 주도한 월드 릴리프의 스

콧 아르바이터 회장은 “기독교 목회 자와 지도자들은 이번 행정명령과 관 련, 트럼프의 정책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박해받는 기독교인 들을 위해 노력하듯이 무슬림과 다른 믿음을 갖고 있는 이들 역시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27일 이란 등 7개국 이슬람 국가 출신 여행자들 의 일시적 입국 금지와 120일간 난민 수용 프로그램을 중지하는 행정명령 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동에서 박 해받는 기독교인들은 다른 종교인들 보다 미국 입국에 우선권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행정명령은 미 법

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트럼 프 대통령은 조만간 반이민 행정명령 2탄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13일 트럼프의 행정명령으로 미국 복음주 의 기독교가 세 가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복음주의 지도자들 은 트럼프의 난민수용 프로그램 중지 명령에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전체 복음주의권 신자들 사이에선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트 럼프의 행정명령을 둘러싼 법적 공방 과 상관없이 중동국가 출신 소수 기 독교인들의 미국 정착은 늘어날 것으 로 보인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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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39권의 개요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창세기는 말해요. 이 세상이 창조 의 손으로 만들어졌다고, 출애굽기 도 말해요. 히브리 민족이 약속의 땅을 얻기 위해 어떻게 진군했는지, 레위기에는 법이 있어요.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율법이, 민수기는 각 지파의 인구를 헤아려요. 그들 모두 가 아브라함 혈통의 사람들이지요. 신명기는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 를 기록하고 용맹스러운 여호수아 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약속 의 땅으로 들어갔어요. 사사기 시대 의 사람들은 종종 매를 맞았어요. 잦은 반항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유 발했기 때문이에요. 룻기는 하나님 을 기쁘시게 했던 한 사람의 믿음 에 관한 기록이에요. 사무엘 상하는 이새의 아들에 대해 말하고, 열왕기 상하는 이스라엘 열 지파가 근본을 벗어나 반란을 일으킨 것을 말해요. 역대 상하는 증언해요. 유대민족이 포로로 끌려갔다고, 에스라는 고레 스 왕 덕택에 남은 자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왔대요. 느헤미아는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았고, 에스 더는 사악한 무리의 음모로부터 동

포를 구했지요. 욥기는 보여줘요 고 난의 회초리 아래서 믿음으로 사는 게 어떤 것인지, 하나님의 모든 자 녀들은 다윗의 시편을 더없이 아름 다운 노래로 불러요. 잠언은 최상품 의 진주를 꿴 아름다운 목걸이 같 고, 전도서는 이생의 모든 것이 헛 되며 또 헛되다고 가르쳐요. 신비로 운 아가서는 향긋한 샤론의 수선화 를 찬미해요. 환희에 사로잡힌 이사 야는 보여줘요. 세상의 왕 구세주 그리스도의 모습을, 예레미아는 울 면서 꾸짖어요. 이스라엘이 하나님 을 배반했기 때문이지요. 가련한 그는 예레미아 애가에서 이스라엘의 파멸을 구슬프게 한탄 해요. 에스겔은 불가사의한 것들에 대해 아주 비밀스럽게 말해요. 다니 엘은 장차 임할 제국들과 왕들을 환 상 가운데 보았지요. 호세아는 심판 과 자비에 관해 말하기를 좋아하고, 요엘은 하나님이 인간과 함께 거하 게 될 축복의 날을 묘사해요. 아모 스는 드고아에서 양을 치다가 부름 을 받았고, 오바댜는 마침내 에돔이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지요. 요나 는 놀랍게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묘 사하고 미가는 유다가 멸망하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훔 은 니느웨에 심판이 쏟아질 것이라 고 예언해요. 하박국은 환상 가운데 보았어요. 갈대아 사람들의 운명이 어떠하리라는 것을, 스바냐는 유대

민족에게 경고하고 또 경고해요. 주 께 돌아와 회개하여 살라고, 학개는 성전 재건을 강력히 촉구하고, 스가 랴는 그리스도 승리의 통치를 예언 해요. 구약의 예언의 현(絃)을 마지 막으로 튕긴 말라기 선지자는 장엄 하게 보여줘요. 주님의 오심을! 이 것들이 시(詩)로 표현한 구약성경의 대강이다. 구약성경은 율법서를 기 초로 하고 역사서와 시가서로 기둥 을 세워 예언서로 지붕을 덮는 구조 로 되어있다. 두 가지 큰 계명으로 분류하면 ①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 랑하라. ②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로 되어있고 10계명으로 나누어 보면 ①나 외에 다른 신들 을 섬기지 말라. 우상을 만들지 말 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어 일컫 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라. ②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의 소 유를 탐내지 말라로 되어있다. 구약의 역사서(율법서)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인 데 율법, 토라, 모세 오경으로 불리 고, 역사서는 여호수아서, 사사기, 룻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 역 대 상하, 에스라서, 느헤미아서, 에 스더서 등이며 시가서는 욥기, 시 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로 이루어

[겨자씨]

랑탕 마을 사람들의 봇짐 네팔에서 해발고도 3300m의 랑탕 마을은 티베트 타밍족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험한 트레킹 지역으로 손꼽히는 랑탕 마을은 2015년 대지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마을 주민은 물론 외국인 트레커 수백 명이 변을 당했습니다. 당시 살아남은 랑탕 주민들은 들에서 감자를 캐던 여인들이라고 합니다. 랑탕 국립공원의 마지막 마을인 강진곰파는 해발 3730m입니다. 그곳은 빙하가 덮인 고산에 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척박해진 토양이어서 아무 것도 심을 수 없고 키 작은 식물들만 자라 납니다.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과 소박한 먹을거리를 나누기 위해 랑탕 마을 사람들은 봇짐으 로 감자를 지고 길을 떠납니다. 비록 간소한 물물교환이지만 감자를 담은 봇짐은 이웃마을 사 람들의 생명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결코 생명이 아닌 무익한 것을 지고 험한 산길을 걷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봇짐을 지고 지중해 세계를 누비며 구원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이들이여, 그대들은 무슨 봇짐을 지고 힘들어하고 있습니까. 그 봇 짐은 과연 생명의 봇짐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 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6:27). 무익한 짐을 내려놓으십시오.

졌다. 예언서는 이사야, 예레미아,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 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 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로 되어있다. 창세기 50장의 장별제목을 영어 로 표기하면 ①Inception of the world(세상의 시초) ②Newlyweds placed in Eden(에덴에 사는 신혼 부부) ③Temptation and man’s fall(유혹과 인간의 타락) ④Hatred and first murder(증오와 최초 의 살인) ⑤Entire genealogy of Adam(아담 자손의 계보) ⑥ Building of the ark(방주를 지음) ⑦Eruption of the flood(홍수의 발 생) ⑧Going from the ark(방주로 부터 나옴) ⑨Initiation of rainbow promise(무지개 약속의 시작) ⑩ Noah’s sons and grandsons(노 아의 아들과 손자들) ⑪Nations scattered from Babel(바벨에서 흩 어진 민족들) ⑫Immigration of Abram’s family(아브람 가족의 이 주) 이런 식으로 50장까지 제목을 적 은 다음 각장의 머리 글자만 뽑아서 이어놓으면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MAN”(태 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과 인간을 창조하셨다.)라는 문장이 된다.

[오늘의 QT]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이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 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 기시겠나이까.”(시 13:1) 다윗은 ‘어느 때까지입니까’라며 1∼2절에서 되 풀이해 묻습니다. 그만큼 간절하고 절박합니다. 루터 시대 사람들은 ‘하나님, 전쟁 흉년 질병 불의 등 우리를 괴롭히는 일들이 생겼을 때 도대체 어 디에 계셨습니까. 언제까지 숨어계십니까’라고 물 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이런 물음을 던 져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루터는 “하나님은 저 십자가에 달려 계셨고, 지 금도 너희를 위해, 너희와 함께 거기 계신다”고 했 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십 자가를 지신다는 말입니다. 이런 이유로 ‘십자가 를 지신 주님’에게 우리의 희망이 있고 구원이 있 습니다. 그분은 죽음의 세력을 이기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코 리 아 월 드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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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17

미 동 부 ● 미동부 (4월-10월)– ● 동부3박4일-나이아가라,뉴욕 // 보스톤,뉴포트, 뉴욕 // 워싱턴,뉴욕 ● 동부 4박5일(수,토)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6일(수)- 워싱턴,나이아가라,보스턴,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토)- 워싱턴,나이아가라,천섬,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수,토)- 워싱턴,나이아가라,자유여행(맨하탄 워킹,자유,우드버리등),뉴욕 ● 동부6박7일(토) –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보스톤,뉴포트, 뉴욕 ● 동부6박7일(목,일)-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7박8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8박9일(목,일)- 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퀘벡, 보스턴,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월,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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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라 스 카 ● 알래스카, 콜롬비아 빙하 5박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 3박4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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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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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일주8박9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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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7 |

FEB 17, 2017

남태평양&피지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여행~ 호주, 피지, 뉴질랜드(옵션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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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 일주 6박7일 밀란, 베니스,피사,피렌체,로마,나폴리,폼페이.쏘렌토

● 동유럽 8박9일 (6개국) 프랑크푸르트, 뉘렌베르그, 프라하, 크라코우, 타트라, 부다페스트, 비엔바, 류블라냐, 짤쯔부르크, 뮌헨

캔쿤 & 멕시코시티

● 서유럽 10박11일 (6개국)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융프라우, 밀란,베니스,피렌체,피사,로마, 나폴리,폼페이.쏘렌토

● 터키,그리스 10박11일

● 캔쿤3박4일( ALL-Inclusive Meal) 한국가이드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등의 선택관광 가능

● 캔쿤 & 멕시코시티4박5일(월)/ 멕시코시티 & 캔쿤4박일(수)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 멕시코 시티, 소칼로 광장, 대통령궁, 국립 인류학 박물관

남 미 ● 페루 일주 5박6일,페루 ● 페루 완전일주 6박7일 ● 브라질.이과수 5박6일 ● 브라질.마나우스 7박8일 ● 브라질 8박9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고인도,아테네

● 스페인, 포르투칼,모로코 10박11일 바르셀로나 ,리스본,파티마, 비야, 탕헤르, 리바트페스,카사블랑카,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마드리드 ● 영국일주,베네룩스3국10박11일 런던, 윈저, 옥스포드 멘체스터, 에딘버러, 퍼쓰,암스텔담,리세,브뤼셀,룩셈부르그

●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 10박11일 특정일자 출발, 전화문의 ● 크로아티아,발칸우럽11박12일(개국) 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보스니아,트로아티아,솔베니아,이태리

● 러시아,북유럽12박13일 ● 남미 일주 7박8일 ● 남미 일주 10박11일 ● 남미 일주 11박12일 ● 남미 일주12박13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서유럽17박18일 (11개국) 영국,프랑스,스위스,독일,이태리,바티칸시국,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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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FEB 17,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저자: 로버트 제임스 월러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저자 로버트 제임스 월러는 미국 아이오와 출신으로 인디애나 대학 교수이며 작은 마을 윈터셋에 있 는 로즈먼 다리를 보고 영감을 얻 은 후 불후의 명작 <매디슨 카운 티의 다리>를 집필하였다. 』

벌판길을 오랜 시간 운전한다는 것 은 고역스러운 여행이었다. 미시간 주 랜싱에서 일을 본 후, 오하이오주 콜롬비아에서 목적지인 디모인까지 비행기로 가려했는데 비행기 삯이 너무 비싸기에 힘이 들 지만, 아이오와주 농촌의 풀썩거리 는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자동차로 여행을 하였다. 어쩌면 그것은 지루 한 시간이지만 소설 속 주인공과 같 은 분위기를 훨씬 가까이 다가 갈수 있는지도 모른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찾아서

숱한 화제를 뿌린 이 스토리는 어 쩌면 사라져가는 한 시대에 대한 향 수일지도 모른다. 리바이스 청바지 주머니에 손을 찌르고 서있는 남자. 텁텁한 맥주냄 새가 나며, 주크박스 속의 노래를 좋 아할 것 같은 사나이. 옛날 황량한 서부의 총잡이 같은 마지막 카우보 이 같은 사람. 따라서 지금 이 시대 에서는 낙오될 수밖에 없는 자로 각 인되어 더욱 연민을 불러일으킨 지 도 모른다.

멜빵을 하고 레드윙 부츠차림의 전형적인 아날로그 사내인 주인공 킨케이드의 행보를 살펴보면, 서부 워싱턴주 빌링햄시에서 살던 그는, 그곳에서 출발하여 몬타나주의 목 가적인 지형들을 거쳐, 매혹적인 붉 은 산악지대인 와이오밍주를 지나, 이 소설의 무대가 되는 아이오와주 까지 달려왔을 것이다. 오랜 시간을 운전하며 온통 밀과 옥수수 밭뿐인 시골길을 지나쳐 오하이오주의 광 활한 곡창지대를 지나 10여 시간을 달리어 들린 아이오와주 휴게소는, 한적한 시골길의 쉼터로 벽에는 이 곳 농장의 히스토리를 알려주는 오 래된 흑백사진들이 진열 되어 있었 다. 사진 속에서 그들 농부들이 몸을 숙여 흙을 손으로 집어 드는 모습들 을 보며 그들의 손에 흙의 생명이 가득한 기분이 사진을 통해서 나마 느껴지는 것 같았다.

어느 해 가을, 나는 일상의 궤도를 벗어난 그 아름다운 사랑의 흔적을 보기위해 먼 여행길을 떠났다. 시골

아이오와주를 들어섰을 때가 저녁 8시경이었는데도 아직도 백야처럼 훤하다. 그 시각 새벽 시간인 한국에

제2의 ‘러브 스토리’는 세평을 받 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허전한 가슴 을 채우려 그날 밤 아파트 주위를 몇 바퀴를 돌았는지도 모른다. 도대 체 있을 법도 없는 이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 로잡은 것은 무엇일까...

꼭 통화할 사람이 있었다. 이곳이 고 향인 그는 농장 역사관에 꼭 들리라 고 이야기를 한다. 그의 방, 장식 없 는 하얀 벽에 붙여 놓은 몇 장의 한 가로운 미얀마의 농촌사진들. 그의 소박성은 바로 대지의 온순함을 알 고 있는 사람이기에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 속에서 케이드는 철저히 자 기 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었 고 다른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유배 되어온 사람으로 표현되었다. 나흘 간의 그 짧은 사랑을 잊지 못하고 시애틀 부근의 바에서 고엽 연주를 하는 테너 색소폰을 부는 흑인 재즈 연주자에게 자주 눈에 띈 이 남자는, 낡은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며, 듬성 거리고 헝클어진 머리칼을 만지고, 카멜담배에 지포나이트로 불을 붙 이고 조용히 허공을 바라본다. 그렇 게 가슴앓이 한 채, 말년의 삶을 보 낸 것이다. 나는 조그마한 모텔에서 1박을 한 후 다음 날 아침 로즈먼다리를 향 해 길을 찾아갔지만, 어찌나 오지인 지 길은 비포장이었고 찾기도 힘들 었다. 아직도 미국에, 비포장 길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구불구불 돌아 깊숙이 들어온 고부랑길에 자 동차가 부연 먼지로 뒤덮여진다. 이 런 시골에서 찾아야 할 낭만이 과연 무엇이었을까? 자유의 빗장이 쳐있는 그 시골에 서 지붕이 있는 다리를 찍으러 왔다 는 남자에게 프란체스카는 속수무

책으로 자신을 완성시킬 사랑에 빠 진 것이 이해도 될 듯하였다. 그러나 그날의 추억은 죽음이 올 때까지 22 년 동안 절제 되면서 슬픈 서사시로 되었던 것이다. 마침내 이 아름다운 사랑의 시발 점이 된 곳에 도달해서, 영화에서 본 작고 골동품같이 정겨운 불과 수 십 미터 거리인 로즈먼 다리를 건너갔 다. 그 옆에 작은 숍이 있어 들어가 보니 몇몇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십 수 년 전 영화를 촬영하려고 이곳에 온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 립을 보려고 그야말로 이 한적한 시 골이, 온통사람으로 들끓었다고 한 다. 밖에 나오니 주변에 작은 일반 주 택이 한 채 보이는데 조용이 하라는 경고문이 써있는 것을 보니 아직도 이곳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꽤 있 는 모양이다. 떠나기 전 그 사랑의 다리를 다시 한 번 천천히 건너 가보았다. 그리고 다리 난간 공간에 써 있는 많은 여 행자들의 낙서를 보았다. 이들이 불 륜이기보다 마음 한켠을 저릿하게 만든 힘을 가진 사랑의 역사로 기록 한 많은 글들 옆에, 나 또한 여정의 흔적 같은 낙서를 하였다. "애매함으 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 한 감정은 단 한 번만 오는 것이오.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 것 이오" 소설속의 이 문구를 생각하면서. -끝-


FEB 17, 2017

박복현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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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는 바람에 촛불이 꺼져가고 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하셨습니 까? 지난 주 날씨가 두번이나 기록에 오르는 주로 기록 되었어요. 세상에 1 월 아니 정월 대보름도 안 지난 날씨가 89도가 뭐예요. 그러니 봄을 기다리고 있던 나무들이 정신이 없는지 벌써 싹 이 다 나오려고 하지요. 이러다 다시 겨 울 날씨로 가면 어이구 박원장 약초밭 그리고 과일 나무 어떡하지요… ㅎㅎ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이야기 시작하겠 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우리의 조국을 잠깐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작년 가을부 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촛불 집회로 대 통령 탄핵에 반대하던 새누리당에서 조차 촛불 집회가 무서운지 당을 깨며 니편 내편으로 찢어져 촛불의 눈치를 보며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져 결 국 탄핵에 처해진 대통령 이제 대한민 국 최고 높은 헌재에서 9명의 재판관들 이 100% 탄핵에 찬성할거라 생각하고 야당 그 중에서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은 이미 조기 대선을 준비 벌써 대통령 공약을 내걸고 이리저리 돌아 다니며 자기가 준비된 대통령이다 또 나 아니면 안된다며 떡 줄 사람은 생각 지도 않는데 헛소리를 날리며 다니고 있고 국민의 당은 또 국민의 당 나름으 로 자기 당이 나서야 나라를 바르게 이 끌어 갈 수 있다. 여러분 이런 교만함이 어디서 나왔는 지 아세요? 네, 바로 촛불에서 나온 거

에요 정말 맨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라 꼬라지가 어떤 여자 하나로 다 망 쳤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 으로 촛불을 들고 나왔는데 한 주, 한 주 나오다 보니 자기가 생각하는 것 하 고는 다르게 돌아가는 거에요. 민주 노총에서 나온 청년들은 마치 북쪽에서 남조선을 해방시키러 나온 사람들 같이 촛불 집회 구호가 점점 이 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민주 노총과 전 교조 골수 분자들이 모여서 만든 무슨 단체는 탄핵을 기다리는 대통령 모형 을 만들어 포승줄로 묶고 머리가 단두 대에 잘리는 모습 세상에 이게 민주주 의 나라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상식을 아는 사람들은 이런걸 보고 서 서서히 촛불 집회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반대로 대한민국을 사랑하 는 애국 동지회와 박사모가 탄핵을 반 대하는 집회에 태극기를 들고 시작하 자 나라를 사랑하는 아줌마 부대가 주 측이 되고 빨간 명찰에 해병 동지회에 서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데 그냥 있으 면 안되겠다 우리 해병들이 나가야 한 다 해병 전우들 다 모여라 이렇게 나가 니 월남 참전 전우회, 6.25 전우회 이 렇게 머리가 희끗희끗한 나이 드신 분 들을 시작으로 태극기 집회가 시작되 고 한 명, 두 명이 천명 되고 만명 이제 는 백만명이 모이고 2백만명이 모이고 대한민국 곳곳에서 촛불 집회보다 몇 배가 더 모여서 탄핵 반대와 특검 반대 를 외치자 방송이나 신문들이 계속 촛 불 집회만 방송하고 신문 기사를 쓰더 니 슬슬 눈치가 보이는지 언재부터인 지 조금씩 태극기 탄핵 반대 집회도 방 송을 하고 태극기 집회가 도도히 큰 강

이 되어 앞으로 앞으로 물결이 되어 나 가니 이제는 몇몇 방송에서는 대대적 으로 돌아서서 태극기 물결을 보도하 기 시작 하자 마치 이미 탄핵이 되어서 대통령으로 나가야지 하던 대선주자들 이 당황하기 시작 하면서 촛불 집회를 더 강조하고 촛불이 민심이니 개뿔이 니 하며 독려하는데 아니 빨갱이들 모 임같이 ‘통진당 살려내라’ ‘이석기를 즉 시 석방해라’ 이게 촛불 집회 원래 목적 인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겠어요? 아마 변은 변끼리 모인다고 지들끼리 모이 겠지요. 이런 사실을 알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국민의 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는 조금 씩 말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지난 주 2 월 11일 촛불 집회에는 자기는 안 나가 겠다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문 재인, 이재정은 광화문 촛불 집회에 나 가 촛불 집회를 독려하여 헌재를 압박 하여 탄핵을 이끌어야 한다 이러고 헛 소리를 하고 아니 네가 촛불에 나간다 고 헌재에서 콧방귀나 끼냐 헌재의 대 법관들이 빨갱이가 아닌 이상 대통령 이 무슨 큰 죄를 졌다고 탄핵을 한다고 지랄을 떠냐 정말 죄가 있다면 밑의 사 람 관리 못한 죄 그거 하나인데 그걸 가지고 헌법 재판관들이 탄핵 한다고 하면 세상에 그게 대한민국 헌법 재판 관이냐 북한 쪽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지. 맨 처음에는 나도 대통령이 쪽 팔리 는 일을 했다 생각 했는데 이게 다 모 함이야. 이제 그게 다 밝혀지는거야. 이 런 사실을 알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백 50만 재외 동포들이 야 이거 가만

히 있으면 우리 나라 바로 적화되고 월 남 꼬라지 나겠구나 바로 들고 일어난 거야. 야 정말 이거 진실이 그게 아니구 나. 미국쪽에서도 우리 동포들이 많이 사는 LA를 시작으로 태극기 물결이 흐 르는 거야. 벌써 20여 지역에서 태극기 집회가 열렸고 태극기 집회에도 나이 드신 어르신들만 나오는 게 아니라 눈 이 번쩍 번쩍하는 청년들이 많이 나오 기 시작했고 무언가 집회가 살아 돌아 가는 느낌이 드는 거 이건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내가 사는 휴스턴에서도 작년 연말 에 1차 태극기 집회를 했는데 이번에 는 제2차 탄핵기각 애국 집회를 휴스턴 (Haden Park) 롱포인트 김스 한의원 앞, 장소에서 오는 2월 19일 토요일 오 후 4시에 열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혹 이 글을 보시는 독자 여러분들 중에서 그날 시간이 있으시면 많이들 나오십시 오. 이 글을 코리아월드 인터넷 방송으 로 한국 이나 지방에서 보시는 분들도 격려해 주시고 마음으로나마 동참 해주 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해병 239기인지 40기인지 잘 모르지만 내 친구 상복아 추운 날씨에 네 동기생들과 매주 서울에 태극기 집 회 나가서 태극기 흔들며 나라를 구하 려고 고생하는 거 내가 많은 분들께 알 리고 있다. 우리 휴스턴 동포들도 너희 해병 동기들 나라 사랑하는 것 만큼 우 리도 사랑한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한 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대한민국을 구 하려고 태극기를 흔드는 대한민국 애국 시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박원장입니다.


박형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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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17

법원의 전통적 기능과 현대적 기능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에게 지대 한 영향을 끼친 John Locke 는, 절 대 왕권시대의 폐혜에 맞서 제한 된 정부의 구성을 주장하였습니다. 그 핵심에 삼권분립이 있습니다. 정부의 권한을 셋으로 나누고,입법 부 행정부 사법부에게 각각 법률 제정권, 법률 집행권, 법률 해석권 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누구 나 다 아는 민주주의 제도의 핵심 이 되었지만, 최근에 이 제도의 귀 중함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나날 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특 히 법원을 둘러싼 논쟁은 쉽게 그 치지 않을 듯 합니다.

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법을 적용 하기 위해서 오직 법에만 의존해야 합니다. 혹자는 이런 법원의 모습에 불평을 내세웁니다. 솜방망이 처벌 이라든지, 법조문에만 매달린 현실 과 동떨어진 결정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흔한 비판입니다. 그런데 이런 비판에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솜방 망이 처벌은 법에 그렇게 명시되어 있으니 그렇게 처벌하는 것입니다. 판사의 문제가 아니라 법의 문제인 것입니다. 또 국민들의 현실 감각에 맞춰서 재판하라는 것은, 법관에 따 라 법의 적용이 매우 달라질 수 있다 는 위험성을 내포한 비판입니다. 모 두에게 공평한 법이 되려면, 법 조항 을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 다. 미국에서는 헌법에 적힌 그대로 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거나, 건국의 아버지들의 원래 의도를 적극 반영 하는 태도를 Judicial Self-Restraint (사법 자제력) 이라고 합니다. 주로 보수적 이데올로기를 가진 자들이 선호하는 법률 해석 방법입니다.

법원의 전통적 기능 법원의 현대적 기능 원래 법원은 제3자로서 분쟁을 법에 따라 공정하게 해결하는 역 할을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 다. 따라서 법원 결정에 따른 정치 적 사회적 갈등이나 결과에는 관 심을 가지지 말아야 하고, 또 법원 이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어떤 정 치적 사회적 고려가 있어서는 안됩

이와는 대비되어, 법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헌법을 해석해야 한다 는 주장도 있습니다. 법률에 적힌 그대로를 해석하긴 보다는 법관이 좀 더 적극적으로 법적용을 해서 한 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법관 의 원하는 판결을 내리지 않았을때

비판하는 용도로 더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를 Judicial Activism 이라 합니다. 이번 트럼 프 대통령의 Travel ban 을 막은 판 사들에게도 어김없이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비판은 보 수 진보를 가릴 것 없이 광범위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2010년 대 법원의 United Citizen case는 보수 적인 판사들이 다수였고, 2015년 동 성결혼 허용은 진보적 판사들이 다 수였지만, 둘 다 예외없이 Judicial activism 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문제의 해결점이자 문제의 시작점이 된 법원 현재의 법원은 그 위치가 참으로 묘합니다. Judicial Self-Restraint 이 근본적으로 바탕에 깔려 있으나, 항상 Judicial Activism 으로 비판 받거나 각인되고 있습니다. 현 대법 관인 Kennedy법관은 “active court 나 active judge는 내가 싫어하는 판 결을 내렸을때 존재한다” 라는 취지 로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이것 은 법원의 잘못이 아니라, 워낙 양분 화된 이 사회에 존재합니다. 법원은 물론 정책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다 만 정책의 위헌성을 판단할 뿐입니 다. 하지만, 법원이 위헌으로 판단 하는 즉시 그 정책은 무효가 되기 때 문에, 그 중요성이 무었보다도 큽니 다. 일예로 2010년 대법원이 오바마

케어를 위헌으로 판단했다면, 오늘 날 오바마 케어는 존재할 수 없습 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불법이민자 추방 유예 행정명령도 법원에 의해 중단되었습니다. 따라서 법원은 마 치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와 같이 여 겨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부터 법원이 정책을 결정하였 느냐고 불평하는 데에는 이런 인식 이 깔려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 작 문제는 법원이 아니라 법원에 수 많은 정책의 위헌 심판을 가져오는 현 사회에 있습니다. Kennedy대법 관은 현 법원의 가장 큰 문제로, 너 무 많은 case가 법원에 온다는 것 을 들었습니다. 모든 정치 사회적 문제는, 정치 사회적으로 풀는 것이 원칙이고, 법원은 최후의 문제 해결 장소가 되어야 바람직합니다. 그런 데 최근들어 정치가 실종되고, 사회 는 양분되고, 사회적 합의조차 이루 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문제 해결 노력도 실종된체 법원으로 바로 달 려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법원의 판결이 어떤 식으 로 나와도 모두 비판을 받을 수 밖 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법원 의 판결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동시 에 새로운 문제의 시작점이 되어 버 린 것입니다. 그래도 법원의 존재 는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법원의 존재이유까지 부정해 버리 는 어리석음이 있어서는 안되겠습 니다.

한혜정 법률사무소 이민법 및 가정법 www.rosahan.net rosa@rosahan.net

713 278 2078

10700 Richmond Ave. Ste 224, Houston, TX 77042 Not Cerrified by the Texas Board of Legal Speci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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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한 인 단 체

총영사관(백주현). . .............. 713-961-0186 한국교육원(김근혜)............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인커뮤니티센터(안권). . ....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KASH한인청년회(벤자민신)... 832-922-2445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한인학교이사회(안권)......... 713-781-2322 자유민주연합(서해룡).. ........ 281-477-073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중남부한인연합회(고창순).... 512-423-4456 호남 향우회(김남곤).............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경 제 단 체 문 화 단 체

향 군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텍사스 사진동호회(이민구)....832-681-6726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학 술 단 체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휴스턴검도협회(오복현). . .... 832-799-2061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 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세탁기, 건조기 흰색 책상, 침대, 옷장 세트 판매......................... (713)884-6380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바이올린 실리코터판매 ............................................ (713)377-4430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피아노 염가판매, 이동후 조율해 드립 니다(초보자에 적합)... (713)294-1128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 (254)245-9216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Suton 스타베드 $125 ............................................ (281)594-2022 ◆델리장비팝니다........ (832)746-7656

◆후리마켓판매/4만불 ............................................ (832)660-2140 ◆후리마켓(나초,아이스크림)팝니다 ............................................ (832)660-2140 ◆한복,이불,소파 등등 팝매합니다. ............................................ (850)583-3025 ◆세라젬 가구 쇼파....... (713)498-3198 ◆Full Size 첼로........... (713)498-3198 ◆믿음사 세계 문학 전집(172권) $500 ............................................ (254)317-5579 ◆가죽쇼파/책장/ 옥돌침대/책상셋트 ............................................ (713)885-5196 ◆원목 2층침대............. (713)307-2530 ◆침대(풀사이즈), 바이얼린 ............................................ (713)377-4430 ◆플리마켓 판매 $40,000 ............................................ (713)858-5216 ◆냉장고 $200.............. (713)936-3098 ◆현대피아노(3천불).. (832)786-1914 ◆쥬끼 공업용미싱$450 ............................................ (832)786-1914

CARS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2006 혼다 CRV 160K $6,500 ............................................ (832)375-4674

▣방세/룸메이트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하숙가능(케이티, 새아파 트, 욕실, 주방,세탁실.. (404)991-0106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SAT/ACT 전학년/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타운홈렌트(2베드, 1.5욕실)$1050, 유 틸포함 커버드 파킹...... (713)984-9450

단 체

동 창 회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고려대학교......................... 832-257-4744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중앙대학교......................... 713-932-0727 한양대학교......................... 713-29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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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구글' 스마트워치

패권 전쟁 뜨거워진다 구글이 지난 8일(현지시간) 스마트 워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 2.0 을 출시한데 이어 LG전자와 손잡고 미 국시장에 'LG워치 스타일', 'LG워치 스 포츠'를 선보이며 애플워치와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패권 전쟁에 뛰어들었다. 아이폰과의 호환은 물론 스마트폰 없 이도 통화할 수 있는 기능, 구글 어시스 턴트 지원이 핵심인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애플만의 독특한 경험과 거 대한 애플 팬층, 다양한 애플워치 액세 서리에 맞서 막강한 안드로이드 플랫 폼 파트너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절대지존' 애플워치 vs '대세' 안드로이드 웨어 소비자들은 스마트워치에 스마트폰 못지 않게 단순한 가격과 디자인 그 이 상을 뛰어넘는 가치가 부여되기를 원 하고 있다. 스마트폰과의 변별력이 필 요하다는 요구다. 웨어러블 시장은 스마트폰이 여전히 주력 제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성장이 주춤한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2016년 스 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를 중심으로 웨 어러블 시장이 6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제 분석치는 이같은 예 상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 다.

여전히 가격이 비싼 점을 부진의 원인 으로 지목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도 "현재 출시되는 스마트워치가 소비자의 수요를 자극하 지 못하고 있다"며 "명확한 활용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스마트 디바이스 간 차별화요소도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총 판매량 2110만대 중 애플이 절반 이상인 1160만대(시장점유율 55.0%) 를 팔았고, 삼성전자가 240만대(점유 율 11.4%)를 기록했다. LG전자, 중국의 화웨이 등 나머지 업체들이 710만대 (33.6%)를 나눠가졌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강점과 애플워치의 강점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구글은 소프 트웨어를 하드웨어 파트너 업체들에 게 제공하는 반면, 애플은 하드웨어 설 계는 물론 운영체제까지 직접 관리한 다. 다시말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웨어 를 통해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는 스마 트워치 장치들을 그룹화 하겠다는 포 석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아이폰에서만 작동하는 데 반해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안드로 이드 스마트폰은 물론 iOS를 탑재한 아 이폰에서도 확장 호환 된다는 것이 주 목할 점이다.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져 iOS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웨 어 스마트워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 스(S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 트워치 판매량은 2110만대로 전년 대 비 1.4% 성장을 하는데 그쳤다.

소비자들이 스마트워치 구입에서 가 장 크게 고민하는 것은 디자인과 가격 이다.

이마케터는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 드 등 웨어러블 기기는 헬스케어 기능 과 지능적인 시간 체크 기능이 특징인 데 이미 스마트폰에서도 이러한 기능 을 지원하고 있어 차별화 요소가 적고,

프리미엄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애플워치는 시리즈 2에서 약간의 변화 를 줬다. 38㎜와 42㎜ 두 가지 크기의 4가지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부 분적으로 피트니스에 더 맞게 트림을

조정했다. 유일한 악세서리인 스트랩도 수십 가지여서 예산에 따라 일반적인 제품부터 수천달러 짜리 최고급 모델 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바디를 기본으로 알루미늄 나이키+, 18K 골드 모델을 대체하는 세라믹 화 이트 에디션, 애플워치 시리즈 1도 있 다. 디자인은 시리즈 1이나 시리즈 2가 거의 같다. 애플워치의 모든 스트랩 옵 션이 호환되고 클래식 링크 브레이슬 릿, 러버(고무) 스포츠 밴드, 가룩 루프, 클래식 버클, 모던 버클, 밀라노 루프 등 다양하다. 에르메스와 같은 유명 브 랜드 업체는 자신들의 영감을 스마트 워치 에디션에 심기도 한다. 애플워치 옆면에 있는 디지털 크라운 은 애플워치 소비자들이 매우 만족해 하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알려져 있다. 이 멋진 터치 장치로 화면의 밝기를 유 지하며 스크롤 하고 화면을 확대하거 나 축소할 수 있다. 이처럼 안드로이드 웨어 측면에서 고 려할 경쟁 요소들은 많다.

iOS 품은 안드로이드 웨어 2.0 시장 견인할까 MWC 2017에서 공개될 '화웨이워치 2'나 이미 출시된 '에이수스 젠워치3'는 기존의 부족한 매력을 메우기 위해 설 계 프로세스에 더 많은 노력을 가미한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 국에서 안드로이드 웨어 2.0의 표준으 로 가장 먼저 출시된 'LG워치 스포츠' 와 'LG워치 스타일'은 이전 모델들과 확실히 달라졌다. 적어도 대중적인 제 품을 내놓는 업체들에게 있어서는 디 자인에 상당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가 내놓 은 '태그호이어 커넥티드'는 프리미엄 애플워치를 능가하는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티타늄 소재의 라운드형 케 이스, 쓰리 핸즈, 크로노그래프, GMT 다이얼 등 기존 시계가 가지고 있던 워 치 페이스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 도 스마트폰과 연동해 골프 스코어를 기록하는 골프샷 프로, 자동차 레이싱 기록을 측정하는 레이스크로노 프로, 만보기와 같은 뷰레인저 등의 특화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더 큰 장점은 품질보증 기간 2년이 지나면 사용자가 원할 경우 시계 가격 과 동일한 비용을 지불하고 스위스 메 이드 기계식 무브먼트로 교체할 수도 있다. 가격은 200만원 안팎이다. 애플워치가 사각형의 케이스를 대표 한다면 기존 안드로이드 워치는 동그 란 워형 케이스를 대표한다. 안드로이 드 웨어 2.0은 사각형과 원형 모두에서 완벽한 제어가 가능하다. 화면에 나타 나는 텍스트가 잘리거나 크기를 줄여 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의 변별력으 로 나타나는 스트랩의 종류는 안드로 이드 웨어가 애플보다 더 많은 옵션 을 가지고 있고, 최근 다양한 사양으 로 디자인의 차별화를 주고 있는 'Polar M600', 'Fossil Q Marshal', 'Nixon The Mission'과 같은 안드로이드 웨어 기기 들도 스마트워치를 고민하는 소비자들 을 유혹하고 있다. 여전히 스마트워치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애플이지만 안드로이드가 iOS를 극적으로 품으면서 2017년은 스마트워 치 시장의 왕좌를 놓고 벌이는 극한 패 권 다툼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 일월드콩그레스(MWC 2017)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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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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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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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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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 뉴스 어스틴

샌안토니오

FEB 17, 2017

킬린

News 어스틴,

IT 기업 운영하기 좋은 도시 1위 선정

1855년 설립된 영국계 글로벌 부동 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Savills)에서 "향후 글로벌 IT 기술을 이끌어 나갈 도시들" 랭킹을 발표했는데, 어스틴이 1위를 차지했다. 세빌스는 아시아, 유

럽, 미국 등 전 세계 700여 개의 지국 을 통해 부동산 관련 자문 및 매입 서 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 혁신, 진입 장벽 등의 비즈니스

환경, 기술 인프라, 도시 인구 및 금융, 인재, 부동산 가격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리서치를 통해 기술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도시를 선별했는데, 여러 국가들 의 대도시를 제치고 어스틴이 1위를 차 지해 눈길을 끈다. 특히, 어스틴은 저비용으로 높은 삶 의 질을 누릴 수 있으며 62Mbps라

는 높은 도시 브로드밴드 망(평균: 19 Mbps), 기술 쪽 대학교들의 강세로 IT 기술계 인재 고용이 쉬운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어스틴을 이어 2위에는 샌프란 시스코, 3위에는 뉴욕이 선정되었으며, 서울 역시 16위로 당당히 자리를 차지 했다.

어스틴 음식회사, 전 매장 닫는다 휴스턴에도 10여 개 매장 보유해 2006년 휴스턴에서 개장해 2013년 어스틴으로 본사를 옮긴 식단 구성 및 음식 납품업체 마이 핏 푸드(My Fit Foods)가 모든 매장을 닫는다. 5개 주에 50개가 넘는 매장을 자랑하 던 마이 핏 푸드는 대형 기업이나 슈퍼 마켓, 대학교캠퍼스 등 다양한 곳에 도 시락 형태의 제품을 납품해 왔는데, 간 편한 스낵과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식품 등 영양 균형을 잘 맞춘 제품들도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체중에 신경쓰는 사람들을 위

한 다양한 저칼로리 식단 도시락을 제 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 이번 폐 장이 더욱 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 핏 푸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폐 업을 알리며,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우리를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 로 사과의 말을 올린다"며 공식적인 메 세지를 남겼다. 마이 핏 푸드는 샌안토니오 3개 지 점, 휴스턴에도 10개가 넘는 매장을 보 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럴 텍사스 뉴스

FEB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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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일), 어스틴 마라톤 열린다! 26년간 이어져온 역사 깊은 마라톤 1992년부터 26년간 이어져 온 어스 틴 마라톤이 2월 19일 열린다. 약 1만 7천 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7년 어스틴 마라톤은 오 전 5시 30분 참가자들의 체크인을 시 작으로 2시 30분 폐막까지 5Km, 하프 마라톤, 마라톤 등 세 종목에 걸쳐 실시 된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연 평균 합산 885마일을 달리는데, 모든 참가자들이 태운 칼로리만 해도 5천 2 백만 칼로리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 랑한다.

다. 또한, 사전 구매를 통해 빠른 회복 을 신체 마사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 용할 수 있으며, 빠른 회복을 위한 트 리거 포인트 회복 존 역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1세 이상 자에 한해 오스카 블루스 맥주 가든에 참가해 지역 맥주를 즐기며 마라톤으 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참가자들은 경주 내내 워터몬스터로 불리는 수분공급 센터를 통해 물을 리 필할 수 있으며, 경주가 종료된 후에는 주최측에서 지급하는 간식을 지급받는

한편, 실제 마라톤에 앞서 17일(금) 과 18일(토) 양일간 엑스포가 함께 열 린다. 100개가 넘는 운동용품 매장에 서 나와 판매를 실시하는데, 대부분 지 역 연고 매장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대형 스포츠 브랜드에만 익숙한 사람 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과 다양한 제 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 급격한 감기환자 증가로 휴교령을 내린 달라스 북동쪽 컴비ISD, 8일과 9 일 휴교령을 내린 달라스의 리버크레스 트 ISD 등 휴스턴 서쪽의 여러 도시에 서 감기로 인한 피해는 누적되고 있다.

이번 감기로 인해 2월에만 9개의 텍 사스 학교들이 하루 이상의 휴교령을 내렸는데, 여전히 감기 환자들은 발생 하고 있어 추가적인 감기 환자가 발생 할 우려가 있다.

유행성 감기...

텍사스를 강타하다 각 지역 학교들 휴교령까지 샌 안토니오, 달라스를 중심으로 유 행성 감기가 학생들을 위협하고 있다. 샌 안토니오 북서쪽 커 카운티의 헌 트ISD는 50명 이상의 학생이 감기가 걸리자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 휴교 령을 내렸으며, 벡서 카운티 역시 감기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헌트 ISD 관계자 도컬티 씨는 "지난 2월 2일, 한 초등학교에서 29명의 초등 학생이 감기로 결석을 하는 일이 발생 했으며, 휴교령이 내려진 화요일(7일)

아침 조회시간에 40여 명의 결석이 확 인 되었으며, 오전 9시 45분에 7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휴교령을 끝내 고 돌아온 목요일(9일)에도 여전히 50 여 명의 학생이 감기로 결석을 했다"고 밝히는 등, 감기가 여전히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40여 명의 감기환자가 발생해 7일 과 8일 휴교령을 내린 헌트 ISD 외에 도, 같은 날 휴교령을 내린 달라스 북 동쪽 슬퍼 블러프ISD, 9일과 10일 휴 교령을 내린 러벅의 트리니티 크리스 찬 스쿨과 어스틴의 레온ISD, 지난 3일

최고급 아파트에서 대학교 기숙사로 SA, 트리니티 대학교 "호텔 같은 기숙사" 대학 생활에 있어서 기숙사는 가 끔 계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캠퍼 스와 가깝다는 장점은 있지만 무엇 인가 2% 부족해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외부 아파트로 눈을 돌리 는 학생들이 많은데, 샌 안토니오의 트리니티 대학교 고학년들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샌 안토니오의 트리니티 대학교가 최고급 호텔을 방불케 하는 럭셔리 기숙사로 관심을 끌고 있다. 힐데브

란드 가에 위치한 "City Vista"는 현 재 대중들에게 아파트로 사용되고 있지만, 2017년 가을 학기부터 트리 니티 대학교 3학년 및 4학년의 기숙 사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대학교 관 계자 샤론 씨가 밝혔다. 특히, 140개의 호실을 갖춘 해당 아파트 컴플렉스는 샌 안토니오 다 운타운의 고층 빌딩들이 넓게 펼쳐 보이는 최고의 전망과,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는 옥상 테라스, 대형 수영

장, 최첨단 헬스장 등 아파트 내 부대 시설 뿐만 아니라, 고급 장식을 갖춘 로비와 모던한 멋을 한껏 풍기는 실 내 인테리어까지 최고급 호텔을 연 상시키고 있는데, 아직까지 각 방 유 형별 가격도 정해지지 않았으나 트 리니티 대학교 학생들의 문의가 폭 주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최고급 아파트 매입은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진행중인 "트 리니티 투마로(Trinity Tomorrow)" 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트리니티 투마로는 대학교 고학년생들이 보다 자립적인 대학생활로 사회 진입 준비 를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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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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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 남북연합예배 당일 대뜸 취소 통보 남들은 상상도 못하는 직항기 방북을 나는 두 번씩이나 경험했다. 나는 왜 북 한을 다녔는가. 북한에서 무슨 일을 했 는가. 이제부터 그 물음에 답하려고 한 다. 2002년 6월 14일 남북연합예배에 참 석하기 위해 방북단 297명이 인천공항 에 집결했다. 대한항공 전세기가 이륙한 지 10분도 안 됐다. “우리 비행기는 백령 도 해상을 통과해 북한 영공으로 접어들 었습니다.” 기내 방송에 일행은 일제히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는데 금방 평양 순 안공항에 도착했다. 서해직항로 531㎞를 정확히 65분 만에 비행했다. 순수 민간차 원에서 직항기를 이용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방북이었다. 나의 33번째 방북은 이렇게 시작됐다. 방북단은 버스 10대에 탑승하여 고려호텔로 직행했다. 순조롭 게 풀려가는 상황을 보며 지난 일이 주마 등처럼 뇌리를 스쳐갔다. 불과 보름 전인 5월 30일 베이징에서 범태평양조선민족경제개발촉진협회(범 태) 이도경 회장을 만나 “북한선교단을 조직해 직항기로 평양을 방문해주세요” 라는 제안을 받고 남북연합예배를 준비 한 지 1주일 만에 합의서와 비행허가서,

- 김형석 -

회(아태위)와 범태, 방북단 사이에 줄다 리기가 시작됐다. 이 일로 방북단은 호텔 출입이 통제된 채 감금상태에 놓인 것이나 마찬가지였 다. 당시 대남사업 주도권을 두고 공조직 인 ‘아태위’와 김정남이 관련된 비선라인 ‘범태’가 극도로 대립하며 갈등을 빚던 때 였다.

▲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이던 2007년 직항기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방북단과 함께 기념 촬영했다.

신변보장 각서 등 방북신청 서류를 전달 받아 통일부에 제출했다. 그리고 다시 1 주일 만에 300명의 방북단을 모집하고 전세기를 계약하고 방북 승인을 받았다. 이런 일들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지금 와 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게다가 5박 6일 일정에 전세기 를 이용해 평양에서 연합예배를 드린 후 백두산을 다녀오는데 회비가 150만원이 었다. 긴박하게 진행된 15일 동안의 일 정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갔다. 매순간마다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고려호텔에 도착하자 아리랑축전영접 위원회 관계자 4명이 찾아와 아리랑 공 연부터 보러가자고 제안했다. 나는 합의 서 대로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범태와 체결한 합의서에는 “아리랑공연은 남북 연합예배를 드린 후 희망자에 한해 관람 한다”고 돼 있었다. 통일부의 방북허가서 에도 “아리랑공연을 관람하지 말 것. 부 득이 한 경우 방북 목적을 달성한 후에 일부 인원만 관람할 것”을 허가조건으로 제시했고, 나는 통일부 방침을 따를 수밖 에 없었다. 따라서 아리랑 공연 관람을 놓고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

당초 남북연합예배가 예정된 16일 밤 12시43분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아 리랑축전영접위원회 상무위원 김인철 참 사였다. 그는 대뜸 “오늘 연합예배는 없 습니다. 묘향산에 관광 가십시오.” 거세게 항의해도 소용이 없었다. 착잡하기가 그 지없었다. 53명의 목사를 포함한 297명 의 방북단이 주일예배 대신 묘향산관광 을 가야한다니 기가 막혔다. 시간이 흐를 수록 내 마음은 어떤 박해를 당해도 반드 시 주일성수를 해야 한다는 쪽으로 굳어 지고 있었다. “죽으면 죽으리라.” 뜬눈으 로 밤을 지새우다 새벽녘에 최홍준 이사 장을 깨워 상황을 알렸다. 최 목사의 생각 도 마찬가지였다. “김 박사, 우리가 죽는 한이 있어도 주일성수는 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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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99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불교대학 수업에서 공부한 내용을 막상 직장생활에 적용해 보려 니 실천이 잘 안 된다는 여성분의 질 문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해드립니다. 업무 시간에 홈쇼핑을 하고 있는 팀 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스 님의 명쾌한 답변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본래 옳고 그름이 없다. 자 기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라는 스님의 말씀이 이해 는 됐는데 실천은 잘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있지만, 묻어가려는 사람도 항 상 있더라고요. 저는 팀장이기 때문에 묻어가려는 사람을 보면 지적을 하게 됩니다. 저희 팀원 중에는 업무시간에 홈쇼핑을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 런 경우에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 어요. 그런데 이런 것을 그냥 넘어가 야 하는 것인지요? 아니면 제가 너무 고지식하게 불법을 받아들이는 걸까 요?” “때에 따라 지적도 하고, 때에 따라

“업무시간에 홈쇼핑하는 부하직원을 지적하고 싶어요” <I> 놔두기도 해야지요. 옷을 벗어야 되는 건 지, 입어야 되는 건지를 정할 수는 없습 니다. 목욕탕에 들어가면 벗는 것이고, 밖에 나갈 때는 입는 것처럼 말입니다.” “예.” “예를 들어 국민이 대통령에게 표를 줄 때는 대통령직을 잘하라고 주권을 위 임 했는데 대통령은, 직책에 안 맞는 일 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지금 국민들이 ‘당신은 그 직책에 안 맞으니 그만 내려오라’는 겁니다. ‘나쁜 사람이니까 내 려오라’는 게 아니고요. 무슨 약을 사든 자기 돈으 로 사는 건 그 사람의 자유예 요. 그런데 국민이 낸 세금으 로 용처도 불명확한 약을 사 는 건 안 될 일이에요. 그 돈 이 거액은 아니었지만 국민 들은 우리가 낸 세금이 그렇 게 쓰이는 게 잘못 됐으니까 문제 제기하는 거예요.” “예.”

책에 안 맞는 일을 하면 결과적으로 사 람들한테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나쁜 사람’이라고 말을 하는 거예요. 공중목욕탕에서 사람들은 다 옷을 벗 고 목욕하는데, 자기만 옷을 입고 들어 가서 목욕을 하면 안 되지요. 즉 다른 사 람들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할 수가 있는 겁니다. "어떤 스님이 장관 후보자들의 관상을 봤다든지, 어떤 목사가 장관 후보자들의 종교가 기독교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조언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국 교가 없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 서 이렇게 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 그건 법을 어긴 거예요. 직책에 맞지 않게 일 을 처리했다는 거예요.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의 개념으로 판단할 건 아니지만 직

어떤 평직원이 근무시간에 홈쇼핑을 하는 걸 보고 같은 평직원이 ‘너 왜 그러 느냐?’고 하면 안 됩니다. 평직원들은 자 기 할 일만 하면 되는 것이지, 다른 직원 이 무슨 일을 하든 그것을 지적을 하는 게 자기 직분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질 문자는 팀장이라면서요. 팀장에게는 근 무시간에 딴 짓하는 직원들을 체크하도

록 직분이 주어졌잖아요. 그러니까 팀장이 그걸 외면하면 회사에서 볼 때 팀장의, 직분을 다 하지 않는 직원 인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업무시간 에 개인용무를 보는 직원을 ‘나쁜 직 원’이라고 할 건 아니라는 거예요. 잠 깐 홈쇼핑을 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근무시간에 그 렇게 하면 안 된다고 되 어있기 때문에 팀장인 질문자는 자기에게 주 어진 직분을 충실하게 수행해서 그 직원한테 이야기해야 하는 거예 요. 그런데 술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옳 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근무시간에 홈쇼핑을 하는 건 맞지가 않다’ 고 지적을 해 주고, 오히 려 술자리에 가서는 ‘아 까 내가 했던 지적을 너 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우리 가 사적으로 만난 사이라면 네가 무 슨 일을 하든 내가 무슨 상관이겠느 냐? 그러나 내 직분이 팀장으로서 그 런 지적을 하는 역할이다 보니 얘기 를 한 것이다. 그런데 네가 기분이 나 빴다면 개인적으로는 미안하다’고 얘 기해 주는 게 좋지요. 질문자는 자기 직분을 지켜야 하는 거예요.” “예, 잘 알았습니다.” (박수)


연예뉴스

FEB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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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H.O.T., 다음에는 무대서 모일 날 기대한다"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식 현장이 공 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 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12 일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의 결혼식 장을 찾았다. 아이돌 부부 1호가 탄생 한 것. 두 사람은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도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소율 결혼

장우혁, 불참! H.O.T 재결합에 적신호?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는 문희준-소율 커플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강타는 축가를 불렀고, 토니 안은 축시를 선사했다. 이재원은 참석해 조용히 축하를 해줬 다. 하지만 장우혁만 이 자리에 불참, H.O.T 완전 체를 볼 수 없었다. 장우혁의 모습은 작곡가 이오원씨의 인스타그 램을 통해 알려졌다.

결혼식에는 H.O.T 멤버 토니안, 강타, 이재원 비롯해 신화 이민우 god 박준형, 크레용팝, 홍석 천, 유재석, 토니안, 박경림, 심진화 등이 참석했 다.

한 누리꾼의 목격담에 따르면 장우혁은 문희준 결혼식 전날인 11일 늦은 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라운지 클럽에 등장해 지인들과 새벽까지 술자 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H.O.T 출신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의 결 혼식에 장우혁이 불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유아인

병역 등급 보류 판정 이유 '골종양' 투병 가볍지 않아 입대 보류 판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유아인(31·본명 엄홍식)이 골종양(뼈에 발 생하는 종양)으로 투병하고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의 골종양 발병설은 그가 다니던 강동구 한 병원 주변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제보자는 "현재 발병 초기"라며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에 첨부한 진단서에도 기재된 것으 로 알고 있다. 병무청에서도 이 골종양의 예후가

유아인은 앞서 영화 '깡철이'와 '베테랑' 촬영 당 시 어깨 부상으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 입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그는 영화 촬영 가운데 겪은 부상으로 정형외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골종양 도 함께 발견돼 병행 치료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 다. 지난 3일 유아인 측 관계자는 그의 입대와 관련 해 "아직 재검 일자를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 며 "재검 일자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장 을 표명한 바 있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많은 이들을 놀 라게 했다. 13세 차이에도 문희준은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며 방송에서 소율에 대한 애정을 드러 내왔다. H.O.T. 이재원은 "감회가 새롭다. 결 혼식에서 모이니까 다음에는 무대에서 볼 날이 있길 기대하고 있다"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다해 세븐과 열애설 보도 당시 어머니도 함께해 2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인생술집'에서 이다해는 열애설 이 보도된 때에 대한 질문에 "그때 마 침 같이 있었다. 내 어머니와 식사 약 속까지 있어 함께 있던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다해는 "엄마가 거실에 있던 세븐 에게 '동욱아'라고 하셔서 열애설을 알 게 됐다. 열애설이 당황스럽긴 했는데 나는 오히려 차분해졌다"고 당시 심경 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처 방법 논의 에 나섰는데, 세븐 측 소속사에서 '썸' 과 '알아가는 단계'를 말하더라. 그래서 버럭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 아냈다. 이다해는 "거짓과 기만으로 대처하 기는 싫었다. 머리 굴리지 말자는 생각 이었고 남자친구는 내 걱정에 당황했 던 것 같은데, 나는 오히려 가수인 세 븐이 더 걱정됐다"고 덧붙여 애정을 드 러냈다. 이다해와 세븐은 지난해 9월 불거진 열애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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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 | FEB 17, 2017

이요원 영화 '그래, 가족'

4년 만에 스크린 컴백

배우 이요원이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따 뜻한 이야기를 기다려오던 그녀에게 ‘그래, 가족’의 시나리오는 반가운 단비와도 같았다고. 특히 현실적 인 형제‧자매의 얘기가 유독 끌렸단다. 이요원은 인터뷰에서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 등 다 양한 가족 관계를 다루는데 그 중에서도 형제자매가 중심이 되는 이야기라 신선했다. 그것도 어릴 적 추억 이 아닌 성인이 돼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 더 끌렸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일단 반가웠어요. 뻔한데도 그 뻔 함을 포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감정의 흐름을 이끌 어내는 방식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요? 게다가 읽으면 읽을수록 딱 제가 느꼈던 감정들이 떠올라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됐어요.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이런 형 제들이 실제로 많잖아요? 지지고 볶으며 치열하게 싸 우면서도 각자 사는 게 바빠 소원해지고, 그러다가도 거짓말처럼 전화 한통에 어제 만난 듯 가깝고. 이런 공감대에 ‘갑자스러운 막둥이의 등장’이라는 황당한 설정이 흥미로웠어요.” ‘그래, 가족’(마대윤 감독)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예상치 못한 막내 동생이 나타 나면서 벌어지는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요원은 극 중 까칠하고 톡 쏘는 말투에 공격적인

태도가 트레이드 마크인 오 씨 남매의 둘재, 수경 역 을 맡았다. 가족들의 뒷바라지에 지쳐 아예 인연을 끊 고 살고 있는 그는 방송국 기자로 입사 한 후 10년간 휴가도 없이 일해 왔지만 금수저 후배에 밀려 파견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 여기에 어느 날 갑자기 막둥이 동생이 나타나면 한 바탕 인생이 꼬여버린다.

습도 왠지 친숙했고요. 하하!”

이요원은 자신이 극 중 캐릭터인 오수경과 실제로 닮은 점이 많다고 했다. 그는 “수경의 입장에서는 굳 이 가족들에게 멋있는 척 쿨한 척을 안 할 것 같았다” 며 “돌이켜 보면 나 역시 가족들에게 짜증을 많이 냈 던 것 같다. 여동생과는 만나기만 하면 싸웠다”고 말 했다.

“사실 어렸을 땐 많이 예민한 편이었고, 긍정적인 성격도 아니었어요. 그나마 마음 속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이 가족들 밖에 없다 보니 짜증도 많이 내고 아픈 말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작품을 하 면서 그런 제 모습을 자주 떠올렸는데, 동생의 존재를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다행히 지금은 서 로에게 가장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 존재죠. 그래도 한 명이길 참 다행이에요. 하하!”

“수경은 둘째 딸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장녀 역할을 하는 인물이에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책임 질 게 정말 많은 인물이죠. 실제로 저는 집안의 장녀 인데 돌이켜 보면 수경이랑 비슷한 무게감을 느끼긴 했던 것 같아요. 수경이의 엄마가 늘 말씀하시는 것처 럼, 저희 엄마도 제게 입버릇처럼 ‘우리 큰 딸 미안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셨고요. 동생은 늘 엄마에게 언 니만 챙긴다며 질투하고 투정을 부렸고, 저는 늘 동생 에게 양보한다는 생각에 화를 많이 냈어요. 수경이가 듣고 자란 말들이나, 심적인 부담감의 일부를 비슷하 게 느끼며 자란 것 같아요. 너무 귀찮고 싫지만 툴툴 대면서도 결국은 가족들이 해달라는 건 다 해주는 모

그는 특히 여동생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옛날엔 그렇게 으르렁대는 사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둘도 없 는 사이가 됐다. 영화를 찍고 나서 가장 많이 생각난 게 바로 동생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그는 “다른 작품들도 다 의미가 있지만 이 영화는 특히 가족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말고 각자 따로 와서 봤으면 좋겠 다. 저마다 느끼는 감정, 터지는 부분이 다를 것 같다. 내가 느낀 공감대를 가족들도 분명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그래, 가족’에는 이요원 이 외에도 정만식, 이 솜,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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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17

유퉁 8번째 결혼,

그간의 결혼 · 이혼 역사 보니.. 만난 기묘한 사연을 전했다. 유퉁은 일곱 번째 결혼한 29 세 연하의 몽골 여인과 친구 진 유영 감독이 몽골 촬영을 가서 가이드로 처음 만났다고 밝혔 다. 유퉁은 “외롭고 춥고 영하 30도에 덜덜 떨고 혼자 살 순 없었다. 꼭 안고 자다보니 나도 모르게 아이가 생겼다. 아이를 책임져야 해서 아이를 거뒀다” 고 결혼한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유퉁은 일곱 번째 아 내에게서 ‘나 같은 여자가 없 어’라는 얘기를 듣고 이혼을 결 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퉁은 “나에게는 ‘나이 많은 너를 거둬주는 건 나밖에 없다’ 는 말로 들렸다. 그래서 자존심 이 상해서 가라고 했다”고 했 다며 이혼 이유를 밝혔다. ‘원더풀데이’ 배우 유퉁이 8 번째 결혼을 앞두고 그간의 결 혼과 이혼의 역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원더풀 데이’에서는 배우 유퉁이 개그 맨 서원섭과 함께 패널인 변호 사들에게 법률 자문을 구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와 장윤정은 유퉁이 7번째 결혼을 한다고 알렸지만 막상 스튜디오에 등 장한 유퉁은 “미안하지만 8번 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 다. 유퉁은 네 번째로 결혼한 것 으로 알려진 해선 스님 전에 결 혼했던 한 명의 여성이 더 있었 다고 밝히며 이번이 8번째 결 혼이라고 정정했다. 유퉁은 첫 번째 아내와 세 번 결혼을 했다며 “제가 고등학생 이었고 아내가 대학생이었다. 아이가 생겼는데 남자가 남자 (친구)를 사랑하다 보니까 지 금도 나는 여자보다 남자를 사 랑한다. 친구들과 놀다 보니 가 정에 소홀해져서 아내가 힘들 다고 해서 헤어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다시 재혼 후 연 극 활동을 했지만 수입이 없어 다시 이혼하게 됐다고. 하지만 유퉁은 네 번째로 결 혼한 여성에 대해서는 “살면서 다 노출시켜야 되느냐. 남들은 다 숨기면서 산다”며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유퉁이 다섯 번째로 결혼한 여성은 15세 연하 해선 스님이 었다. 유퉁은 해선 스님에 대 해 “연극을 함께할 고수를 찾

고 있었다. 북을 칠 고수가 필 요해서 대한민국 1세대 톱 모 델 이희재 사단에서 소개를 받 았다”며 “앉자마자 연극에 대 해 얘기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 게 이야기들이 나왔다”고 밝혔 다. 자신도 모르게 신기가 올라 해선 스님에게 이야기를 건넸 더니 해선 스님이 충격을 받아 가출해 절에 들어가버렸고 유 퉁이 같이 절에 들어가 결혼생 활을 하게 됐다는 것. 또한 유퉁은 여섯 번째로 결 혼한 여성은 꿈을 통해 만났다 고 밝혔다. 유퉁은 “이틀간 같 은 꿈을 꾸는데 노란 우산을 쓴 여자가 나왔다. 매니저에게 노란 우산 찾으러 가자고 해서 만난 친구가 있다”라고 여성을

유퉁은 일곱 번째 아내에 대 해 “부인과 헤어질 때 아이가 걱정돼 법적인 부분을 보류했 다. 현재 아내를 만나게 돼 전 부인과 법적인 부분을 정리하 려고 했는데 연락이 끊긴 상황 이다”고 밝혔다. 또한 일곱 번 째 아내는 현재 몽골에서 재혼 하고 아이도 둘이 있는 상황이 라고. 이에 변호사는 “결혼식 사진을 가져와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 될 거다”라고 조언했 다. 마지막으로 유퉁은 “부산 시 민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 없이 지인들의 덕담들로 진행한다”라고 여덟 번째 결혼 을 발표했다.

서현진, 성공한 아이돌 출신 여자배우 1위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 링 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 우는 지난 2월3일 부터 7일까 지 회원 1만4296명을 대상으 로 한 '가장 성공한 아이돌 출 신 배우는 여자 배우는 누구 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 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서현진이 24.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수지(24.3%), 3위는 황정음(20.5%)로 뒤를 이었다. 서현진은 2001년 걸그룹 '밀크'로 데뷔했지만, 그다 지 주목받지 못했다. 그는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서 커리어 를 쌓은 뒤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연급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tvN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주인공 오해영을 연 기하며, 로맨틱코미디 전문 배우로 떠오르기도.

드라마 ‘완벽한 아내’ 고소영 vs 조여정 안방극장서 연기대결 펼친다! ‘완벽한 아내’ 고소영과 조여정이 각각의 매력으 로 완벽한 연기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를 완벽히 사 로잡을 전망이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 아, 연출 홍석구)가 심재복(고소영)과 이은희(조여 정)의 수상한 눈빛 교환 현장을 공개했다. 각각 세 입자와 집주인으로 처음 만나는 재복과 은희는 성 격은 다르지만, 영혼의 쌍둥이처럼 어울리며 극강 의 비주얼로 눈 호강을, 팽팽한 연기 대결로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간 공개된 티저에서 집 밖에서는 당찬 아줌마 수습사원으로, 안에서는 깨어 있으면서도 꿈쩍 안 하는 남편 구정희(윤상현)에게 “그렇게 싫어? 나랑 하는 게?”라는 19금(?) 대사로 현실 주부의 리얼함 을 담아내며 기대감을 증폭시킨 고소영. 그간 차곡 차곡 쌓아둔 연기 열정을 남김없이 터뜨리며 안방 극장에 시원한 복크러쉬를 예고하고 있다. 세입자 재복을 위해 집안의 인테리어도 무료로 바꿔주는 착한 건물주 은희 역의 조여정은 때론 해 맑고 때론 신비롭고 때론 묘하기까지 한 분위기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재복을 미 스터리한 세계로 이끄는 그녀는 로맨스물과 장르물 을 오가며 보여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극에 긴장감과 몰입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세입자와 건물주로 만나게 된 고소영 과 조여정이 완벽한 연기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 고 있는 두 여배우의 활약을 2월 27일 첫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27일 첫 방송.


Sports

스포츠

Page 7 | FEB 17, 2017

시카고 컵스

라우레우스 '올해의 팀' 수상 ‘염소의 저주’를 깬 시카고 컵스가 라우레우스 올해 의 팀으로 선정됐다. 야구팀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과 골프 등 전 종목에 걸쳐 수상을 해오며 자신들의 권위를 높였다.

컵스는 15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 린 ‘2017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의 스포츠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컵스가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는 의미다.

한편, 2017년 올해의 남자 스포츠 선수는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육상 3관왕에 오른 우사인 볼트(자

라우레우스 상은 동명의 스포츠 아카데미가 수여한 다. 이 아카데미는 마이클 조던, 마크 스피츠 등 전설 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2000년,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힘을 합쳐 설립했다. 라우레우 스는 라틴어로 ‘월계관’을 뜻한다. 수상 부문은 올해의 남녀 스포츠 선수 각 1명씩, 올 해의 팀, 올해의 재기상 등 다양하다. gwlaks 2000년 부터 올해까지 18년 동안 야구 선수나 팀이 상을 받 은 건 2005년 보스턴이 유일했다. 그나마도 올해의 팀이 아닌, 올해의 스포츠 정신 부문이었다. 당시 라 우레우스 아카데미는 전년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 며 ‘밤비노의 저주’를 깬 보스턴의 감동 스토리를 인 정하며 보스턴을 수상팀으로 결정했다. 2000년 첫 시상식에서 올해의 팀은 차지한 건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EPL)였다. 이후 프랑스 축구 국가대 표팀, 호주 남자 크리켓 팀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 다. 지난해에는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이 수상한 바 있다. 라우레우스 아카데미는 축구와 크리켓, F1

메이카)의 차지였다. 여자 스포츠 선수는 리우 올림 픽 기계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미국)가 가져갔다. 올 해의 재기상은 런던 올림픽 폐막 후 은퇴했던 펠프스 에게 돌아갔다. 펠프스는 현역 복귀 후 리우 올림픽에 서 5관왕에 오르며 감동을 안겨줬다.

美언론, “강정호 구단 징계, 여전히 미정” 강정호(30·피츠버그)가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 그리고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징계 수준은 여전히 안 갯속이다.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를 비롯한 지역 언론들은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가 자 발적으로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기로 결 정했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 해 12월 2일 음주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으며 현재 정식 재판 절차를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노사협약에 따르면 MLB 사무 국은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할 수 있으며,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 이수를 권장할 수 있다. 이 경우 징계의 감면을 고려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다. 강 정호의 치료 프로그램 이수는 MLB 사무국의 징계

를 완화하려는 하나의 움직임으로 보면 된다. 그러나 구단 측은 강정호의 알코올 치료 프로그 램 이수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 이 번 보도도 에이전트의 말을 통해 공개됐다. ‘피츠버 그 트리뷴-리뷰’는 5일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 의 이번 결정(프로그램 이수)에 대한 언급을 거부 했다”면서 “강정호가 팀 전체 스프링캠프가 시작 되는 2월 18일부터 팀과 합류할 수 있을지, 혹은 그 가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을지에 대해서도 아직 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어느 시점에서든 공백은 불가피해 보인다. 보통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 이수는 4주 정도가 걸 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즌 전 이를 서둘러 받을 경우 스프링캠프 정상 참가는 어렵다. 시즌 중에 이수한다면 초반 일정을 건너 뛸 가능성이 존재한다.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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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17

타이거 우즈, 허리부상 재발

마스터스 출전도 불투명 ‘골프황제’의 부활은 그저 바람일 뿐인 가. 허리 통증이 재발한 타이거 우즈(41· 미국)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 복귀하자 마자 다시 ‘휴업’을 선언했다. 당장 이번 주 출전이 예정됐던 제네시스 오픈(16∼ 19일)과 일주일 후 열리는 혼다클래식 (23∼26일)에 기권을 한 상태고 4월 초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도 우려스럽다 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우즈는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 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2라운드 티오 프를 앞두고 허리통증을 이유로 기권했 다. 우즈는 17개월 만에 정규 투어에 복 귀해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 뒤 바 로 다음 대회에서 사달이 나고 말았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을 한 뒤 완전치 않은 몸으로 두바이행 비 행기에 올라 장시간 이동을 한 것이 허

리에 무리를 준 탓이다. 엄청난 기대 속에 정규 투어에 복귀한 우즈가 예상을 한참 밑도는 성적에 이어 부상 기권을 하자 팬들의 실망감과 의구 심도 커졌다. 우즈는 “수술 부위의 부상 이 재발한 것은 아니고 일시적인 경련” 이라고 말했지만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고질적인 허리부상이 재발된 것이 아니 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 문가들은 우즈가 의욕만 앞섰을 뿐 부상 을 완벽하게 떨쳐내지 못한 상태로 복귀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런 우즈가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 ‘타 이거우즈닷컴’을 통해 “허리 근육 경련 으로 인해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과 혼다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의구심이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 우즈는 “내 재단에 도움을 주

는 제네시스 오픈과 현재 거주하는 플로 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 혼다 클래식을 뛸 수 없어 무척 실망스럽다” 면서 “의사가 향후 2주간은 대회에 출전 하지 말고 치료를 계속 이어감과 동시에 허리에 휴식을 주는 편이 낫다고 충고했 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3월 이후 대회 출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허리검 진을 받은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 다. 문제는 우즈의 부상이 가볍지 않기에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조지 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 리는 마스터스 출전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4번의 우 승을 했다. 5번째 우승을 하고 싶다. 몸 도 마음도 정신도 모두 준비해서 4월 첫 째 주(마스터스 개막)를 향해 가겠다”고 강한 출전 의지를 내보이고 있지만 현실 적으로는 쉽지 않다. 미국 ‘야후스포츠’

는 12일 ‘현재의 상태로는 우즈의 마스 터스 출전이 의문스럽다’면서 ‘현실적으 로 우즈가 치료를 마치고 3월에 나설 수 있는 PGA 대회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 셔널 하나 뿐이다. 한 대회만 치르고 마 스터스를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염려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현재로는 우즈의 복귀시점을 전혀 예 상할 수 없다. 만약 허리부상이 악화돼 다시 한번 수술대에 오른다면 황제의 부 활은 영원히 물 건너 간다. 다행히 복귀 하더라도 전성기의 기량을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다. 우즈도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비전’(Vision)이라는 잡 지와의 인터뷰에서 “허리 수술 3번, 무릎 수술 4번을 받은 후 다시는 아주 좋은 몸 상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하게 됐다” 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예전의 기 량은 아니더라도 우즈가 다시 필드에 돌 아오기를 바란다면 욕심일까.


Life

라이프

Page 9 | FEB 17, 2017

알싸한 맛과 향이 일품인…

생강의 효능 7가지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으로 음식의 풍미를 돋워주 는 생강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많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 생강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1.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저하 생강은 맵고 싸한 맛은 생강에 들어있는 진저롤이 란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체내의 지질 농도를 저 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혈중 지질 농도의 증가 로 인해 일어나는 동맥경화, 뇌경색 등을 예방할 수 있다.

2. 천식 완화 생강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

과가 있어 천식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3.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 생강의 성분 중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은 몸 의 찬 기운을 없애는 역할을 해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4. 면역 균형 유지 생강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과도한 면역체계와 염증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류머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완화에 도움이 된다.

5. 소화기 기능 향상

생강 속에 있는 진저롤은 소화기의 운동능력을 향 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구토를 멈추게 해주며 멀미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6. 항균 및 암 예방 효과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뛰어난 항균 효과 가 있다. 또한 우리 몸에서 DNA의 손상을 억제시키 는 역할을 하기도 해 DNA 변형에 의한 암 유발 및 종 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7. 기관지염, 기침에 효과 생강은 기관지염과 기침 감기 등에 효과적이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편도선이 붓 고 열이 나는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국물 라면 VS 짜장 라면 칼로리 줄이려면? 라면은 보통 튀겨서 만든 유탕면을 사용하기 때 문에 다른 면요리보다 칼로리가 높다. 라면의 종 류에 따라 1회 섭취량당 국물라면은 500kcal, 비 빔라면은 530kcal, 짜장라면은 600kcal를 낸다.

그래도 먹고 싶다면? 라면 칼로리 줄이는 팁 국물 라면의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끓

는 물에 면만 넣어 기름기를 뺀다. 기름에 튀긴 라 면의 봉지당 지방은 대략 16g 정도인데 물에 데 치면 5~10g의 지방이 빠져나가 약 50~100kcal를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 끓는 물에 분말스프를 절반만 넣은 후 삶아낸 면과 같이 끓여내면 된다. 라면은 국물 속 에 염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국물은 먹지 않도 록 한다.

면을 삶아낼 때 녹차 티백을 잠시 넣어주거나. 라면을 끓일 때 기름기를 흡수해주는 양파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짜장 라면의 경우에도 분말스프는 절반만 넣고 고춧가루나 식초, 후추 등으로 부족한 맛을 더해 주면 칼로리를 낮춰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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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FEB 17, 2017

'비데'가 남자보다 좋은 이유? 남자들,'비데'에게 배워라! 오호호. 우리 회사도 드디어 비데 를 설치했다. 사실 설치한 지 좀 됐 다. 특별히 여자 화장실에만 설치해 줬다. 여자들이 워낙 일을 잘하고 예 쁘고 어쩌고 해서라고 말하고 싶지 만, 실은 비데가 두 개만 생겨서 (가 장 필요할 듯한?) 여자 화장실에만 설치해 준 거다. 남자 화장실에 정말 설치하지 않은 건지, 실은 여자들만 모르는 '비밀 비데'가 있는지 어쩐지 야 물론 나야 모른다. 내가 무슨 '명 탐정 코난'을 위협하는 '명탐정 조난' 이라고 남자 화장실에 잠입해 들어 가 진실을 확인하고 "비데 없음. 이 상 무" 이럴 수는 없지만, 뭐 그러지 않아도 안다. 거기 비데 없다. 실은 여자 화장실엘 가려면 꼭 남자 화장 실 입구를 지나쳐야 하는데, 간혹 귀 를 쫑긋 세우고 들어봤지만 '비데' 소 리도 듣지 못했다고 말하면 거짓말 이고, 회사가 없다면 없는 거다 뭐.

이랄까? 비데도 없고, 그 느낌도 상 상이 안 가고, 그런데 그 느낌이 어떤 지 궁금하다면 방법은 있다. 앞에 말 했듯이 보온밥통을 활용해보던가.

여하튼 드디어 우리 회사 화장실 에도 '비데의 봄'이 찾아왔지만, 정작 "우리도 룰루" 이러고 '비데'를 외치 던 여자 후배는 회사를 그만뒀다. 비 데를 볼 때마다 그 후배가 생각난다. 그러고 보니, 문자라도 하나 보내줄 걸 그랬나? "회사에 비데 설치했다. 돌아와 라." 그런데 이 비데 때문에 화장실 갈 때마다 고민이 하나 더 생겼다. 살짝 갈등이 이는 거다. 저길 갈까? 아니 야. 저길 갈까? 문제는 그거다. 비데 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

소리 없는 감탄사가 구렁이 담 넘 어가듯 스르륵 나왔다. "으음……. 아……. 따뜻해." 하반신 누드 상태만 아니라면, 이게 딱 모 CF다. 왜 뭐더 라. 모 섬유유연제 CF에 그런 거 있 다. 섬유유연제로 행군 빨랫감을 든 여자가 그 빨랫감을 얼굴에 부드럽 게 대며 눈을 지그시 살포시 감고 말 한다. "아. 따뜻해." 아니다. "아. 포근 해"인가?

왜냐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갈 룸 은 세 개인데, 비데는 두 개다. 그러 니까 화장실 하나엔 비데가 없다. 다 시 그러니까 거기 '변기'는, '비데' 세 례를 받지 못하고, 자연 그대로 태어 난 '변기'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화 장실이랄까. 어쩌면 단지 비데가 두 개 생겨서가 아니고, 이게 다 우리 회사가, 직원들에게 날마다 갈등을 때리게 만들어, 항상 생각하는 인간 으로 만들려는 깊은 뜻이 배인 것일 지도 모른다. 이걸 뭐라더라. 맞다. ' 뇌력 훈련'. 정말이냐고? 물론 오죽 심심하면 이런 상상까지 하면서 막 무가내 갖다 붙인 내 얼토당토않은 생각? 맞다. 그 정도 '이성'은 나도 있 다. 그보단 다른 이성(남성?)이 있길 바라지만. 아무튼 이러니, 안 그래도 세상 살 면서 온갖 선택의 기로에 왜 그리도 많이 놓이는지 골치 아픈 판에 이젠

그저께였다. 정말 바깥에서 거의 하루 '죙일' 쏘다니며, 있는 바람 없 는 바람 다 맞고 회사에 들어왔을 때 였다. 물론 저녁도 못 먹었다. 8시인 가. 화장실 갈 새도 없었다. 계속 거 리를 헤매느라 갈 화장실도 없었지 만. 드디어 회사로 돌아왔고, 화장실 에 갔다. 그리고 깜박 잊고 털퍼덕 앉 았다. 아. 그때 나도 모르게 토해냈 다. "으음……." 따뜻했다. 정말 따뜻 했다. 꼭 암탉에게 폭 안긴 노란 병아 리 기분이랄까. 따뜻한 기운이 차가 운 살갗을 뎁히고 스멀스멀 올라오 더니, '소리 없는 따뜻함'으로 말했다. "괜찮아. 오늘 힘들었지?" 하마터면 고개를 끄덕거릴 뻔했다.

화장실 갈 때도 마음의 갈등을 느껴 야 하는 판이다. 한 번은 딴 생각하 다 얼떨결에 비데 없는 화장실에 들 어갔다가 화들짝 놀라 다시 나와서 비데 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마침 화장실에 계시던 청소하는 아주머 니가 '본연의 임무'를 떠올리신 듯, 내게 물었다. "왜? 거기 화장실에 휴지 없어?" 아. 민망했다. 아무 소리 못 했다. 그런데 비데가 좋은 이유? 씻어줘 서? 뭐 휴지대신 물로 씻어주는 건 좋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다. 이 ' 건조' 기능, 왜 이리 약하냐? '건조' 두 번만 했다간 한 나절 날아간다. 물론 강풍 불게 만들었다간 큰 일 나겠지만, 그래도 드라이기 반이나 될까 말까 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이 래서 '참 건조 되겠다' 싶다. 내가 무 슨 산들바람에 돛단 배 띄우고 한가 하게 회사 화장실에서 바람 쐬는 처 지도 아니고, 할 일은 많고 마음도 급하고, 안 그래도 남들보다 화장실 을 유난히 들락거리는 편인 느낌도 살짝 드는 판에 이렇게 화장실에서 ' 건조' 한답시고 살림까지 차리면, 일 은 언제 하나? 물론 화장실에서 시간 때우고 월 급 받으면 좋다. 병원에 실려 갈 상 황 때문에 그런 것만 아니라면, 나도 그러고 싶다. 그렇게 때운다고 일도 때워지면 또 모르지만, 비데에서 머 무는 시간만큼 '그리움만 쌓이고'가

아니라 '일만 쌓이고'다. 또 물론 '일 만 쌓이고'만 괜찮겠지만, 그러다 보 면 나에 대한 회사의 '불만도 쌓이고' 일 테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화장실 에 가 있는 시간이 일하는 시간보다 길다'며 이참에 아예 쭈욱 화장실에 앉아있게 해 줄 테니, 회사에서 준 노트북 반납하라고 하면 어떡하냐? 물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이 '생각 하는 사람'의 자세에 대한 욕구를 느 낄 때가 있긴 하다. 그런데 계속 '건 조'가 내는 "윙"소리를 내며 앉아있 어야 하나? 하지만 비데가 좋은 이유? 있다. 정말 '알렉스' 같은 남친도 주지 못하 는 따뜻함이 이 비데에겐 있다. 정말 있다. 따뜻한 보온밥통에 앉은 느낌

어? 그러고 보니 둘은 아예 닮았 다. 섬유유연제가 빨래를 부드럽게 만든다면, 비데는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니. 따뜻한 비데에 앉으면, 나도 모르게 키스라도 하듯이 눈이 스르 륵 감기며 감탄사가 나온다. "아. 따 뜻해……. 좋다……." 작은 따뜻함이 큰 행복을 만든다. 그러니까 '비데'가 남자보다 낫다.


한의학 칼럼

FEB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11 |

중풍/ 뇌졸중 (Stroke)-2 한한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1) 허혈뇌졸중 (ischemic stroke) 어떤 원인에 의해 뇌혈류가 줄 어들거나 중단되면 뇌 조직이 죽 게 되는데, 그렇게 손상되어 괴사 에 빠진 뇌조직을 뇌경색이라고 한다. 이렇게 뇌혈관이 막혀 뇌경 색이 발생하는 질환을 허혈뇌졸중 이라고 하는데 허혈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그 원인의 대부분은 ‘혈전’이라고 하는 응고된 혈액 덩어리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아서 발생하는 것이다. 혈액응고는 우리 몸에서 출혈이 생겼을 때, 지혈 작용을 하고 혈관 들이 회복되는 것을 돕는 매우 유 익한 과정이나, 혈관 안에서 혈액 이 응고되면 혈액의 흐름을 막아 는 끔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 는 것이이다. 혈관 안의 혈전생성(혈액응고) 은 크게 2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

첫 번째 경로는 여러 심장질환이 있을 때, 심장 안에서 혈전이 만들 어질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심 장 내 혈전이 혈관을 따라 이동하여 뇌동맥을 막아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이며 이것을 ‘심장성색전뇌졸증’ 이라고 한다. 두 번째 경로는 여러 혈관질환이 있을 때 혈관벽에서 혈전이 잘 생 길 수 있다. 우선 동맥경화증이 있 을 때, 동맥경화가 혈전 생성을 촉 진시켜 동맥벽에서 혈전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이 점점 커져 혈관을 막 아버리거나,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 관을 따라 이동하다가 작은 뇌동맥 을 막아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동맥경화성 혈전증). 한편, 비교적 큰 뇌동맥에서 발생하는 동맥경화 성 혈전증 외에 대뇌동맥에서 수직 으로 분지하는 관통동맥이라는 작 은 혈관이 막히면서 비교적 작은 크 기의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을 ‘열공 경색’이라고 부른다.

2) 출혈뇌졸중 출혈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 급하는 뇌혈관이 어떤 원인에 의 해 파열되어 출혈을 일으키면서 발 생하는 뇌졸중으로 전체 뇌졸중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뇌혈관이 출혈을 일으키면 해당 부위의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뇌신 경이 손상될 뿐 아니라 혈액이 뇌 속에 고이면서 뇌조직을 압박하거 나 손상시켜 뇌손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뇌출혈은 뇌의 혈관이 여 러 가지 원인에 의해 파열되면서 발 생하는데 발생 부위에 따라 뇌실질 내출혈(뇌내출혈)과 거미막하출혈 로 구분된다.

① 뇌실질내출혈 뇌실질내출혈은 소위 뇌 속(실질) 에서 혈관이 파열된 것으로 고혈압 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만성적으 로 조절하지 않은 고혈압으로 뇌혈 관이 손상되다가 갑자기 파열하여 발생한다.

② 거미막하출혈 거미막하출혈이란 뇌를 싸고 있 는 거미막과 뇌 사이의 공간에 출 혈이 발생하는 것으로서 동맥류 파 열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동맥류는 혈관벽 일부가 얇거나 약해서, 혈관 의 높은 압력으로 인해 서서히 늘어 나 확장되어 꽈리모양을 이룬 것이 다. 이러한 동맥류가 갑자기 파열되 어 거미막과 뇌 사이에 혈액이 고이 는 것을 거미막하출혈이라고 하는 데, 거미막하출혈이란 뇌를 싸고 있 는 거미막과 뇌 사이의 공간에 출혈 이 발생하는 것으로서 동맥류 파열 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3) 일과성허혈발작 일과성허혈발작은 처음에는 뇌졸 중과 똑같은 증상으로 시작되나 시 간이 경과하면서 증상이 저절로 소 실되고, 뚜렷한 장애를 남기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작은 뇌졸중’으로 불리기도 한한다.

4) 재발된뇌졸중 (Recurrent stroke)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들 중 약 25%에서는 5년 이내 다시 뇌졸중 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뇌 졸중은 재발될수록 그로 인한 후유 장애와 합병증도 심각해질 수 있으 며 사망률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보 고되고 있다. 중풍이 생겼다고 의심되면 중풍이 생겼다고 의심되면 가능 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서 진단과 치 료를 받아야 한다. 빠르고 적절하게 치료하게 되면 합병증을 예방할 뿐 아니라 뇌조직의 손상되는 것도 어 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이다.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생명이 위 험해질 뿐 아니라 각종 합병증과 후 유증으로 큰 고통을 받게 된다. 급성기의 치료는 응급조치와 약 물치료 침치료 등이 이루어지게 됩 니다. (미국에서는 한방치료는 재활 기간에 가능하다)


| A12 | KOREA WORLD

교육칼럼

FEB 17, 2017

동영상 때문에 망가지는 우리 아이들 김철규 <약력> Central Park Montessori Academy의 김철규 원장 은 Harvard University 을 졸업했습니다. 영문학, 교 육학, 사학, 신학, 설교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여 섯 개의 학위를 수여받은 김철규 원장은 목회자와 교육자로 휴스턴의 아이들 에게 밝은 미래를 열어가 는 선구자적 사명에 매진 하고 있습니다.

프리스쿨에 와서 정서 발단 장애 나 행동 장애를 보이는 아이들, 대 부분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머니들 이 핸드폰을 쉽게 꺼내 아이들에 게 던져준다는 점이지요. 어른들도 Netflix 등 영화 사이트 때문에 무 절제한 Binge Watching에 시달리 며 고통받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 리들로선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어머니들은 대개 아이들에게 YouTube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유투브 동영상들이 하나 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좀 더 자극적인 영상들로 쉽게 옮겨나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 아이들 동

영상을 하나 틀어줬다가 나중에 폭 력적인 동영상을 보고 있는 것을 발 견하고는 핸드폰을 빼앗았다면 이미 늦었습니다. 아이는 이미 많이 시청 했을 겁니다.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된 다면 아이에겐 정말 치명적일 수 있 습니다. 영상을 보는 사람은 시청 시작부 터 약 40분이 지나면 뇌파가 깨어있 을 때 나오는 알파에서 잠잘 때 나오 는 베타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가치 판단의 능력이 흐려지고 뇌는 수동 적인 상태로 바뀝니다. 가치 판단이 불분명한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어른들도 이쯤 되면 바람직하지 않 은 행위에 대한 모방이 훨씬 더 쉬워 집니다. 동영상을 많이 보여준 아이들은 대개 자폐증과 비슷한 증세들을 보 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과 눈을 마 주치지 않고 끊임없이 걷돌다가도 영상이 틀어지면 순간 집중하는 모 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소통하며 교감하 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지요. 흔히 들 EQ가 좋아야 성공한다고들 하는 데... 이쯤 되면 성공적인 대인 관계 와 사회 생활은 쉽지 않겠지요.

그래서 어린 자녀들을 두신 우리 부모님들이 꼭 지키셔야 할 점은, 1. PG-13 등 아이들이 보지 말아 야 할 영화는 절대 차단! 2. 동영상 시청은 5세 이하의 아동 들에게 가장 좋은 채널로 판단되는 PBS Sprout에서 방영되는 영상들로 1회 20분, 1일 2회로 제한할 것!

3. 유투브는 아이에게 1편 이상 보여주지 말 것! 혹시 보여주더라 도 함께 보고 있을 것! 애들 키우는 것이 힘들지만 조금 만 더 신경쓰시면 아이들 자라면서 훨씬 수월하다는 사실, 늘 명심하시 고, 아이들에게 마음과 시간을 투자 하세요!


FEB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13A |


| 14A | KOREA WORLD

FEB 17, 2017


FEB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15A |


| 16A | KOREA WORLD

FEB 17, 2017


책과 삶

FEB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17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샤넬, 미술관에 가다 김홍기 지음 | 아트북스 펴냄

그림으로 본 패션 아이콘

<샤넬, 미술관에 가다: 그림으로 본 패 션 아이콘>는 2008년 출간된 책의 개정 증보판이다. 스카프, 니트, 숄, 안경 등 다 양한 패션 아이템의 역사에 대한 글이 추 가되었고, 몇몇 글은 내용과 도판을 보강 했다. 1장 ‘나를 완성한 패션’에서는 코코 샤 넬, 마거릿 대처, 버지니아 울프 같은 유 명인의 초상화를 통해 패션이 한 사람의 정체성을 짐작하게 해주는 입구가 될 수 도 있음을 알려준다. 런던 국립초상화미 술관에 소장된 마거릿 대처의 초상화는 로드리고 모이니핸의 작품이다. 17세기 초상화의 거장 앤서니 반다이크의 초상 화 형식을 참조해서 그려졌다는 마거릿 대처의 초상화는 위압적이지 않지만 위 엄이 넘치는 모습이다. 회색 실크 블라우 스와 진주 귀고리와 진주목걸이의 매치 가 우아하면서도 영국 정계를 좌지우지 했던 여걸의 카리스마를 은은히 드러낸 다. 18세기 초에 그려진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 초상은 패션이 통치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왕이 63 세 때 그려진 이 초상화는 노령에도 불 구하고 매끈한 각선미를 뽐내는 왕이 그 려져 있다. 차림새는 사치스럽기 그지없

다. 흰 담비 털로 안감을 댄 푸른색 로브, 다리를 꼭 맞게 감싸는 흰색 타이츠, 한 껏 부풀려 올린 헤어스타일, 손에 든 황 금 홀 그리고 빨간색 굽이 돋보이는 하이 힐까지, 화려하기 그지없다. 루이 14세는 약 300점의 초상화를 남겼다고 한다. 초 상화마다 화려한 패션을 뽐내었음은 물 론이다. 그가 사치스럽고 자기도취가 강 했기 때문일까?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것 만은 아니다. 루이 14세는 초상화를 통해 프랑스 파리의 ‘특산품’, 즉 사치재를 홍 보하는 홍보 모델을 자처했던 것이다. 이 런 초상화들을 통해 루이 카토르즈 스타 일이라고도 불리는 루이 14세 시대의 양 식은 온 유럽의 미적 표준이 되었다. 2장 ‘시대를 움직인 패션’에서는 한 시 대를 풍미한 유행 패션을 통해 패션의 변 천은 물론 시대정신을 읽는다. 17세기 말 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터키풍은 역설적 이게도 복식 개혁 운동과 맞물리면서 대 안 패션으로 부상했다. 터키풍 바지를 변 형한 여성용 판탈롱 블루머가 스포츠 패 션으로 각광받으며 서양 여성들이 처음 으로 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서양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중국과 일본 문물도 서양 패션에 큰 영향을 미쳤 다. 각각 시누아즈리, 자포니슴이라고 불

린 흐름이다. 18세기 말 프랑스혁명이 일 어난 후 그리스 로마 시대를 본받아야 할 시대로 설정하면서 고대 그리스 시대의 의복 키톤을 재해석한 슈미즈풍 옷이 유 행한 것도 흥미롭다. 애초에 순수하고 명 쾌한 혁명정신을 표상하는 기호로서 등 장한 이 유행은 이후 단순화에 대한 요구 가 과해지면서 ‘누가 가장 최소한으로 입 을 수 있는가’를 경쟁하는 듯한 모양새를 낳기도 했다고 한다. 상복을 입은 미망인을 그린 티소의 그 림을 통해서는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상례가 아주 엄격했던 이 시대에 특히 여 성들은 남성에 비해 상복을 입고 지내야 하는 의무 기간이 배로 길었고 상복을 제 대로 입지 않았을 경우에 가해지는 사회 적 처벌도 훨씬 가혹했다는 점도 의미심 장하다. 같은 화가가 그린 「홀아비」 속 아이 를 안은 남자의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보 이는 복식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아 이를 그저 ‘작은 사람’이라고만 파악하다 가 ‘아동’의 개념이 확립되면서 비로소 나타나게 된 ‘아동복’의 변천을 살펴보는 글도 흥미롭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패션 요소들이 현재에도 변주되어 나타난다는 점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오광수의 음악다방

| A18 | KOREA WORLD

FEB 17, 2017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오광수의

음악다방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안성기, 배우로서의 시간 59년째 (1) 배우 안성기(64)를 도형으로 표 현한다면 정 육각 면체 같은 사람 이 아닐까. 변의 길이와 내각의 크 기가 모두 같은 정육면체처럼 안성 기는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반 듯한 인간의 전형이다. 모든 후배 들이 본 받고 싶어하는 배우의 멘 토 이자 한 시대를 모범적으로 살 아가는 초로의 사내로서도 흠결이 없다. 배우로서도 삼각형이나 사각 형보다 더 다채로운 이미지를 품고 있어서 보는 이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마력도 있다. 마치 정육면체 를 이루고 있는 벌집처럼 늘 달콤 한 꿀을 품고 있어서 사람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는다. 배우로서의 시간 59년째, 1957년 영화 <황혼열차>에서 아역으로 데 뷔한 이후 130여편의 영화에 출연 해 왔다. <바람불어 좋은 날>이나 < 고래사냥>의 젊은 안성기부터 <칠 수와 만수>나 <만디라>에서 개성 넘치는 안성기로, <하얀전쟁>이나 <남부군>에서의 중후한 안성기에 이르기까지, 그의 영화배우로의 필 모그라피는 정육면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내년이 영화배우로서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각종 영화제는 물론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 에는 언제든지 안성기가 있다. 또 많은 후배들의 결혼식이나 상가에 제일 먼저 달려오는 사람이 안성기 다. 신영균 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아시아나 단편영화제 집행윈원장, 유니세프 홍보대사 등 주로 시간을 쪼개서 봉사해야 하는 직함도 여러 개다. 겨울이 끝나가는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안성기는 ‘꽃중 년’ 답게 청바지와 폴라티, 트랜디 한 점퍼를 차려입고 나타났다. 사

앞으로 그런 기회가 또 온다면 좋 은 작품과 역할로 좀더 잘해야 겠다 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배우로서도 좋은 경험이었죠.

<화장>의 임권택 감독이나 <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을 빼면 이제 대부분 후배 감독과 연기하는 일이 많으시죠. 장단 점이 있을 텐데요.

람 좋게 씩 웃는 그에게서 아직도 청년 안성기가 보였다.

아직도 청년 같은 몸매를 유지 하고 계신데 비결은? 매일 한 시간 여씩 헬스클럽에 가 서 꾸준히 운동을 합니다. 러닝머신 에서 한 시간 정도 땀을 흘린 뒤 웨 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죠, 헬스클 럽 쉬는 날은 빼구요. 또 ‘싱글벙글’ 이라고 배우들을 중심으로한 골프 모임도 있어요. 박중훈, 장동건, 차 태현, 황정민, 김민종, 김수로, 현빈 등 한창 활동하는 후배 배우들이 거 의 다 회원으로 들어와 있죠. 제가 맏형입니다. 촬영스케줄이 없는 사 람들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살아난 뒤 그의 딸(한예리 분)을 키 우면서 살아가죠. 그런데 알고보니 그 딸이 자신의 손녀였던 겁니다. 탄광 장면 등을 찍기 위해 화순탄광 이나 깊은 산속에서 주로 뛰어다니 면서 촬영을 많이 했어요. 조진웅, 손현주 등 후배들과 촬영했는데 그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작품 고르실 때 기준은? 작품의 완성도를 많이 생각합니 다. 저 예산 영화라도 좋은 영화는 출연한다는 생각입니다. 다음 작품 이 <매미소리>라고 다큐멘터리 인 디영화로 큰 화제를 모았던 <워낭 소리>의 이충열 감독이 만드는 영 화에 출연하기로 했어요.

필드에 나갑니다. 영화 <사냥>촬영을 끝내셨다 구요. 촬영하시면서 상당히 고 생이 많으셨다는 소문이 있던데 요. 어떤 역할이었는지요? 허허. 많이 뛰어 다녔죠. 이우철이 라는 신인감독 작품인데 금맥이 발 견된 탄광을 배경으로 이를 차지하 려 싸우는 주민과 사냥꾼의 이야기 입니다. 영화 속에서 저는 노인 사 냥꾼으로 나오죠. 탄광사고로 목숨 을 잃을 뻔 하다가 후배의 희생으로

지난해에는 할리우드 영화< 제7기사단>에도 출연하셨는데 요? 허허. 그 영화가 개봉은 했는데 큰 반향이 없이 묻혀버린 것 같아서 안 타가워요. 모건 프리먼이나 클라이 브 오웬 같은 유명배우들도 많이 나 오는데….. 사실 워낙 제가 합류가 늦어져서 의상이나 헤어컨셉이 미 진해서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영어 도 잘 못하는데 잘 하려고 하다보니 힘들었죠.

현장에 가면 늘 제 나이가 가장 많 아요. 우리나라에만 있는 현상이 아 닐까 해요. 영화예술이라는데 나이 가 든 사람들의 지혜로움이나 세상 을 바라보는 시선이 섞여야만 하는 데 요즘엔 그런 부분이 없어서 아쉽 죠. 제가 아는 촬영감독이나 스테프 들 모두 은퇴 아닌 은퇴를 했어요. 젊은 사람들이 찍으니까 장면들이 힘도 있고 스피드도 있지만 한편으 로는 여백이 없어 보여서 아쉬어요. 영화의 깊은 감동은 같이 일하는 사 람들의 마음이 합쳐져야 나오거든 요. 그런데 요즘 그 쪽이 약하다보니 예전에 비해 작품성 있고, 세계성 있 는 작품이 드물어졌죠. 천만영화는 많아졌지만 우리들만의 잔치를 하 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관 통하는 연기인생을 보내고 계신 데요? 어려운 점은? 영화가 디지털화 되면서 우리영화 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게 됐죠. 이 제는 헐리우드 영화와 뒤질 것이 없 잖아요. 그런데 한 편으로는 정확한 콘티를 가지고 필름을 아껴가면서 찍지않고 마구잡이로 찍다보니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집중력도 떨어 지는 단점도 있어요. 특히 배우들이 쉴 틈이 없어서 힘들죠. 필름에서 디 지털로 바뀌어도 영화의 정서 자체 는 아날로그적 인게 묻어있어야 하 는데 그런 부분이 사라지는 것 같아 상당히 아쉬워요.


요리/레시피

FEB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19 |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닭안심 500g 튀김가루 1컵 물 1컵 견과류 소금 후추 청주 떡 ::: 양념::: 고추장 3T 케찹 4T 간장 1T 다진마늘 1T 맛술 3T 설탕 3T 물엿 3T

☆ 닭강정 ☆ 닭강정을 만들었어요. 매콤달콤한 양념에 바삭하게 튀긴 닭과 떡을 넣 고 버무려서 맥주와 함께 했죠. 맥주 안주로도 최고, 간식으로도 너무 좋 은 닭강정 함께 만들어봐요. 먼저 닭 안심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청 주, 소금, 후추를 조금씩 넣고 재워 주세요.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들어주세요. 달콤한 정도는 입맛

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물엿을 적 게 혹은 더 많이 넣으셔도 되요. 소 스는 한번 끓인 후~ 중약불로 줄여 살짝만 졸여줍니다. 재워둔 고기는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혀주세요. 튀 김가루 1컵과 물1컵을 골고루 섞어 주세요. 닭고기에 튀김옷을 입혀주 세요. 예열한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냅니다. 전 두번 튀겨줬어요~

키친타올위에 올려 기름기를 제 거해줍니다. 물기가 하나도 없는 떡 을 준비해주시구요~ 3등분으로 잘 라줍니다. 떡은 굉장히 조심히 튀겨 야 하기 때문에 생략하셔도 좋아요. 재빠르게 튀겨줍니다. 걱정되신다 면 기름에 튀기듯 구워주셔도 좋아 요. 이제 만들어둔 소스와 충분히 버 무려주면 완성입니다. 전 아몬드와

호두도 듬뿍 넣었어요. 완성된 닭강정 입니다. 조금 남겨 둔 슬라이스 아몬드를 올려주니 더 욱 맛있어보여요. 매콤달콤한 닭강 정, 간식으로도 최고! 안주로도 최 고에요! 떡튀김도 넘넘 맛있었어요 ~ 닭튀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멈출 수 없는 이 맛~ 닭강정 소스가 엄청 맛있어요.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모집지역 모집대상 응모방법 신청접수 활동기간 전형절차 함격자 발표 문의

: 휴스턴, 케이리, 슈거랜드, 우드랜드, 파사데나, 싱코랜치, 사우스 휴스턴, 어스틴 :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학력 연령 제한 없음) :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 본사 이메일 (mykoreaworld@yahoo.com) 접수 : 2016년 4월부터~2017년 4월까지(1년간) : 1차/ 서류, 2차/ 면접 및 합격자 개별 통지 : 위플 휴스턴 홈페이지, 신문 공지 및 개별 통보 : 코리아월드 (832) 455-5019

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여행/레저

| A20 | KOREA WORLD

FEB 17, 2017

터키편(2)

경이로운 이야기의 땅

카파도키아 100년 전 프레스코화가 그대로 남아 있는 괴뢰메 야외 박물관과 터키의 그 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으흘라라 계곡, 그리고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된 파샤바 계곡까지 카파도키아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7대 명소를 소개한다.

그림 같은 암벽, 로즈밸리 카파도키아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 분 홍빛 암석이 마치 장미와 같아 로즈밸 리라고 불린다. 화창한 오전 시간도 좋 지만 저물녘 또는 비가 내린 후엔 빛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석양이 지기 약 2시간 전 오르기 시작, 중간에 있는 휴게소에서 차 한잔을 즐기며 천천히 트레킹 코스를 따라가면 로즈밸리의 화 려한 모습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트 레킹 코스에는 중간중간 갈대밭이 펼쳐 진 그림 같은 절벽과 함께 테라스가 있 는 동굴 카페, 고즈넉한 언덕길이 이어 져 쉴 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 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순간 석양이 로 즈밸리 표면을 물들이면 그림처럼 아름 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자연이 만든 웅장함, 으흘라라 계곡 터키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으 흘라라 계곡은 카파도키아에 빼놓을 수 없는 트레킹 코스. 입구를 지나 수백 개 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본격적인 으 흘라라 계곡 트레킹이 시작된다. 깎아 지른 듯한 바위와 울창한 숲, 청량한 계

곡, 그리고 암석 동굴 등의 압도적인 풍 경이 트레킹 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이 어진다. 척박해 보이는 카파도키아의 다른 지역과 달리 으흘라라 계곡에서는 푸른 나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으흘 라라 계곡이 있는 악사라이 지역의 응 회암 대지 아래로 따뜻한 물이 흐르기 때문. 잎이 무성한 나무는 물론, 과일을 재배할 수 있을 정도로 풍요로운 곳이 다.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우취사르 성 우취사르 마을 언덕 위에 우뚝 솟아 있는 성. 길게 이어진 호텔과 펜션, 현지 인들이 살고 있는 주택가를 지나 카파 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대표 적인 전망 포인트로 유명하다. 깔끔하 게 잘 닦인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중간중간 전망대 역할을 하는 창이 있 고, 꼭대기에는 거대한 터키 국기가 걸 려 있어 이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 기 좋다. 날씨가 좋을 때는 에르지예스 (Erciyes)산까지 보일 정도로 전망이 뛰 어나다.

동굴 교회의 선명한 흔적, 괴뢰메 야외 박물관 괴뢰메 마을의 대표 볼거리. 괴뢰메 야외 박물관에서는 9세기부터 13세기 까지 초까지 그리스도인들이 만든 교회 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겉보기에는 단순하고 평범한 모양의 동굴 같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섬세하게 짜인 돔구 조와 함께 100년 역사가 무색할 정도로 색이 선명하게 살아 있는 프레스코화 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상 파괴 운동 으로 사라진 얼굴도 간혹 있지만, 벽과 천장에 그려진 예수의 모습이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다. 암석에 난 작은 창에서 들어오는 빛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절로 경건한 마음이 들 정도. 괴뢰메 마을에 서 야외 박물관을 향해 걷는 길도 아름 답다. 약 30분 걸리는데, 기암괴석이 만 드는 환상적인 파노라마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지, 파샤바 계곡 셀리메 수도원 뒤편 계곡에 가면 어 디선가 많이 본 듯한 버섯 모양의 기암 괴석 무리를 발견할 수 있다. 스타워즈 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스머 프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파샤바 계곡이 그것. 에르지에스 화산폭발로 이처럼 기이한 모양의 계곡이 형성되었다. 이 후 화산재 위에 용암이 쌓이고, 침식과 풍화작용이 반복되면서 더욱 독특한 형 태를 띠게 되었다. 4세기부터 박해를 피 해 온 수도자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특 히 성 시메온(St. Simeon)이 머물던 공 간이 눈길을 끈다. 그는 높이 15m의 원 뿔 모양 돌 위에서 수련한 것으로 유명 하다. 음식을 조달하거나 교회에 갈 때 를 제외하곤 항상 그 자리를 지켰다고. 길이 말끔하게 잘 닦여 있어 산책 삼아 걷기 좋다.

거대한 지하 도시의 흔적, 데린쿠유 지하 도시 카파도키아는 선진화된 지하 도시로 도 유명하다. 현재까지 총 37개의 지하 도시가 발견됐고, 매년 추가로 발견되 고 있어 숨겨진 지하 도시가 더 있을 것 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지하 도시인 데린쿠유 지하 도시를 살펴보면 계획적 인 공간 활용에 놀라게 된다. 지하 8층까지 연결되는 환기 장치, 지하 물길을 따라 만들어진 우물, 기도 를 위한 수도원, 층층을 연결하는 계단 과 돌문, 교도소에 이르기까지 지하 깊 숙한 곳에 미로같이 지어진 도시임에도 생활공간이 알차게 구획되어 있어 놀라 움을 자아낸다. 약 9km의 통로를 지나면 카이마클리 (Kaymakll) 지하 도시와 연결된다. 데 린쿠유 지하 도시는 무려 2000명이 숨 어 지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 마하다.

휴게소 역할을 하는 관광 포인트, 세 쌍둥이 바위(가족 바위) 세 쌍둥이 바위 또는 가족 바위라고 불리는 3개의 기암괴석. 사람의 모습 같 기도 하고 언뜻 보면 팽이버섯 같기도 하다. 괴뢰메 마을과 울굽 사이 파샤바 계곡 근처에 있어 여행자들이 잠시 들 러 기념사진을 찍기 좋다. 또한 각종 기념품과 음료, 액세서리, 간식 등을 파는 가게가 줄지어 있어 재 미 삼아 쉬어가기 좋다.


한류뉴스

FEB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21 |

K팝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17일에는 지난 13일 신보 '윙 즈(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 (YOU NEVER WALK ALONE)'을 발매 하고 다시 한 번 국내외 주요 음악 차트 정상을 휩쓴 방탄소년단이 뜬다. 방탄 소년단의 경우 지난해 미국 뉴욕과 LA 에서 열린 'KCON' 공연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팀이라 이번 공연에서도 어김 없이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꾸밀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특급 신 인 NCT 127, 달달한 보컬의 소유자 에 릭남, 대세 걸그룹 EXID 등이 무대에 오른다.

KCON 세계 시장 한류 전파에 앞장 방탄소년단과 레드벨벳, NCT 127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멕시코 로 향한다. 세계 최대 K컬처 페스티벌 ‘KCON

▶▶

(케이콘)'을 주최하는 CJ E&M 측은 2 월 14일 오후 뉴스엔에 "올해 'KCON' 공연이 오는 3월 17일, 18일 멕시코 멕 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이틀간 진행된

다"고 밝혔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어 18일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이 출격한다. 레 드벨벳은 지난 1일 발매한 4번째 미니 앨범 '루키(Rookie)'로 음악 방송에서 총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승승장구 중이다. 레드벨벳뿐 아니라 대세 보이 그룹으로 손꼽히는 몬스타엑스, 아스트 로 등이 참석한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시작된 KCON은 매해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시장에 한류를 전파하는데 앞장서 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중동 지역의 핵심 거점 아부다비에서, 4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6월에는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초콜릿 한류, 몽골 · 태국 등으로 수출 늘어

한류(韓流) 열기에 힘입어 국산 초콜 릿의 몽골·태국 등지 수출이 꾸준히 늘 어나고 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국산 초콜릿은 2268만달러(약 262 억원)어치 수출됐다. 1583만달러를 수

출한 2011년과 비교하면 4년 사이 43% 늘어났다. 수출 대상국별로 보면 전체의 42%가 중국으로 팔려나갔고, 홍콩(14%)과 일 본(12%)이 뒤를 이었다. 중국, 일본에 비하면 아직 수출량이 적지만 한류 영 향으로 최근 몽골과 동남아 수출이 급

증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최 근 5년 사이 몽골에 대한 초콜릿 수출 증가율은 309%에 달했다. 태국(205%), 베트남(109%)으로도 수출이 크게 증가 했다. 근년에 초콜릿 수출이 부쩍 늘어나고

▶▶

있지만 아직은 수입이 훨씬 많다. 2015 년 초콜릿 수입액은 2억1144만달러로 수출의 9배가 넘었다. 미국에서 들어온 물량이 18.5%로 가장 많았다. 국내 초 콜릿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1조 1567억원이었다. 세계 초콜릿 시장의 1.2% 규모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 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 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별 스타도네 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 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 진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

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 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 을 다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 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 레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 습니다.


생활/문화

| A22 | KOREA WORLD

FEB 17, 2017

고기가 부족한 시대,

음식문화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 먹을 수 있는 식용곤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실상 일반 사람들이 곤충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는 고기를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거부 감을 줄이기 위해 곤충을 말린 후 분말 형태로 만들어 여러 음식에 쓰기도 한 다. 미국에서는 EXO, Chapul 등 식용곤 충을 원료로 한 에너지 바가 팔리고 있 으며, 쿠키를 만들거나 빵을 만들 때 분 말로 사용하고, 액상 형태의 식용곤충 음식도 있다. 한국식용곤충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빠삐용의 키친'에서는 식용 곤충의 다 양한 형태를 이용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곤충의 형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으 며, 고급레스토랑 같은 풍부한 맛과 화 려한 데코레이션이 눈에 띈다. 곤충 분 말이나 액상을 사용한 음식들은 고소 하고 담백하다. 또한, 뉴욕 멕시칸 레스토랑 '안토제 리아 라파퓰러'와 '블랙 앤트'는 귀뚜라 미 타코, 구운 개미를 곁들인 생선 요리 를 맛 볼 수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180만종의 동물 중 75%인 약 130만종이 곤충이라는 사실, 곤충은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한 생물이지만 식용으로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 식량수요가 지금보다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앞으로 닥칠 인류의 식량난과 환경파괴를 해결해 줄 대안으로 식용곤충을 꼽았다. 곤충 은 군집생활을 하는 특성상 가축에 비 해 사육면적이 좁아 토지효율이 높으 며, 한 번에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알 을 낳는다. 또한, 생애주기가 매우 짧아 1년에 4세대를 키울 수 있다. 1kg 생산 시 필요한 사료가 육류에 비해 매우 적 으며 고단백·고불포화 지방산으로 영 양적 가치도 뛰어나다. 지난해 농립축산식품부가 집계한 국 내 곤충산업의 시장 규모는 3천억원에 이르며, 2020년에는 5천억원까지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용곤충 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70~80년대 농촌에서 불을 피워 구 워먹던 메뚜기와 포장마차나 술집 기

본안주로 한 번씩 볼 수 있는 번데기가 대표적이다. 흰가루병에 걸린 누에나비 유충을 건조한 백강잠은 예전부터 한 약재로 널리 쓰였다. 그리고 현재 새로 운 먹거리로 인정받은 곤충으로는 밀 웜, 굼벵이, 장수풍뎅이 유충, 귀뚜라미 등이 있다. 이러한 식용곤충은 전 세계적으로도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94만 유로를 투자 해 친환경 곤충으로 육류를 대체하 기 위한 연구개발에 한창이고, 벨기에 도 지난해 곤충 10종을 식용으로 규정 하고,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170여 종의 식용곤충 외에도 10종의 약용 곤충을 대량사육하고 있으며, 사 료용 거저리의 수출을 통해 10조원 규 모의 곤충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태국은 동북부 7개 현에서 50여 종의 곤충을 볶음양념 등으로 사용하고 있 으며, 프랑스에서는 메뚜기, 개미 통조 림이, 영국과 미국에서는 꿀벌이 올려

진 커스터드 푸딩이나, 메뚜기가 들어 간 타코 등이 레스토랑에서 판매되고 있다. 볶거나 구워서 먹는 경우도 있지만

'고소애(고소한 애벌레)' 분말을 첨가 한 김부각, 어묵바도 시판 제품보다 고 소하다. 망고에이드, 죽, 피자 등도 집 에서 분말을 첨가해 손쉽게 만들 수 있 는 음식이다. 영화<설국열차>속의 바퀴벌레 양갱 은 이제 단순 영화 속 소재만이 아니다. 겉보기와 다르게 해삼이 맛과 영양을 책임지는 고급음식이 된 것처럼, 이제 귀뚜라미 구이가 버젓이 우리의 식탁 을 점령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 다.


FEB 17, 2017

연인관계

생활/문화

코 리 아 월 드 | A23 |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직도 그를 의심하나요? 그가 외도할 타입인지 아닌지 알아보자 혹시, 정말 혹시라도 당신의 연인이 외도를 할까 봐 걱정하는 건 어찌 보면 연인 사이에 있어 당연한 일이다. 확증 도 없고, 두 사람의 관계가 완벽하다 해 도 때때로 이러한 의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사람들은 수없이 다양 한 이유로 바람을 피우게 마련이니 말 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살펴봤을 때 그가 다음의 모든 조건에 부합한다면 그건 그의 외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는 뜻이니 참고해보자.

1. 그는 이기적이지 않다 많은 외도의 경우만 봐도 외도란 이 기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당신 이 그를 필요로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 하고 그가 약속을 취소하거나 모든 걸 등한시한다면 그는 당신에게 상처를 줄(혹은 이미 준) 남자일지도 모르겠 다. 단, ‘이타적인 남자’는 단지 ‘좋은 남 자’와 다르다. 그가 아무리 친절하고 착 한 남자라 해도 외도는 할 수 있다. 반 대로 평소엔 시니컬하고 재수 없는 남 자지만 당신에게만큼은 충실한 남자친 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것.

2. 그는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다 만약 그가 거짓말을 일삼거나 몰래 어딘가를 가는 경우, 혹은 한 번에 몇 일씩 잠수 타는 경우가 드물다면 그는 비밀 리에 다른 여자를 만나지 못하는 타입일 게 분명하다.

3. 그의 사전에 비밀이란 없다 이 경우엔 반대로 생각해보자. 만약 그가 과거에 큰 비밀(가령 퇴사한 사실 을 몇 달간 숨기고 있었다거나)을 숨기 다가 당신에게 들킨 적이 있다면(심지 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그런 그 에게 양다리를 걸치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다.

4. 그는 너무 바쁘다 직장, 대학원, 심지어 취미로 참석하 는 동호회까지, 그가 바람은커녕 당신 과 데이트할 여유조차 없는데다 자신 의 모든 여가 시간을 당신과 함께 보내 는 남자라면 의심할 것도 없다. 아예 잠 을 자지 않는다거나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왔던 ‘시간을 되돌리는 마 법의 목걸이’라도 가지고 있지 않는 이 상 그가 바람 피울 가능성은 제로에 가 깝다고 봐도 좋다.

5. 당신은 그의 일상에 대해 너무 나 속속들이 알고 있다 만약 당신이 원체 질투가 많은 사람 이고, 그가 오늘 누구와 함께 점심을 먹었는지를 듣는 것만으로도 걱정부

터 앞선다면 이제부터라도 조금 여유 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지. 그런 사소한 일상까지 일일이 털어놓는 그라면 비 밀로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결국 당신 에게 털어놓을 것이며, 비밀을 만들 생 각조차 하지 않을 게 분명하다. 그러니 당신은 그의 직장 동료나 동창생 이름 을 일일이 외우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마음 졸일 필요 없다.

6. 그는 여태껏 한 번도 바람 피 운 적이 없다 그가 바람 피운 전과가 없다는 걸 당

신도 잘 알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 분하다. “한 번 바람 피운 사람은 또 다 시 바람을 피운다”라는 말이 100% 진 실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라. 한 번 생긴 패턴은 계속 반복되기 마련이다.

7. 당신도 바람을 피우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바람을 피우다 걸린 적 이 있다면 상대방은 이에 분개하며 복 수할 수도 있다. 우리 주변에 이런 커 플이 하나쯤 있지 않은가? 매일같이 서 로에게 끔찍한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오래 사귀는 커플들 말이다. 하지만 당 신과 그가 그런 커플이 아니라면 안심 해도 좋다.

8. 서로에게 사랑을 강요하지 않 는다 영화 속에서 누군가가 외도를 할 경 우, 다음과 같은 이유를 대는 경우가 종 종 있다. “누구든지 나를 필요로 해줬 으면 해서”, “내가 원할 때 당신이 없어 서”, “우리 사이가 점점 멀어져서”라는 이유들을 말이다. 이것이 타당하든, 타당하지 않든 그 가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다고 여긴다면 이러한 상황은 그를 위태로 운 상태로 내 몰고 옆길로 새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각자의 인생 에서 상대방을 항상 우선 순위에 둔다 면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을 거다.

9. 당신은 어떠한 경고도 눈치재 지 못했다 물론 상대방이 바람을 피우면서 그 사실을 아주 잘 숨겼을 수도 있고, 당신 이 그저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 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일이 벌어지고 난 후에, ‘맞아, 그랬었지!’하 고 지나간 일을 떠올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거 나 폰을 숨기면서 뭔가를 확인하는 일 이 없다면 당신이 의심해야 할 만한 경 고 사인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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