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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17 주년

NO.1 Korean Weekly Newspaper

통권 779호 MAR 17,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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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3월 30일까지 등록해야 재외투표 참여 가능 김기훈 한인회장,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투표율 높이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확정 되면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기 간이 선거40일 전인 현지 시간 3월 30 일까지로 정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선거가 조기 실시가 확정 되면서 이미 지난 11 일까지 7,468명의 재외선거인과 15,809 명의 국외부재자 등 23,304명이 신고, 신청 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첫 날 신고·신청 인원인 3,181명(재외선거 인 1,095명, 국외부재자 2,086명)에 비 해 약 7배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2,020명(재외선거인 95명, 국외부재자 1,925명)에 비해 약 11배가 높아진 것 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통령선거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치러지는 만큼 완벽하게 재외선거를 관리하기 위하여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여 대한민국 의 민주주의 발전에 힘을 보태 줄 것을 부탁하였다.

이 기간 동안 휴스턴에도 200여명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휴스 턴 총영사관 재외선거관 곽진영 영사 는 조기 대선이 실시되면서 선거인 등 록 기간이 줄어 들어 신청자가 많은 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등록기간이 짧은 만큼 서둘러 재외선거인 등록을 해야 한다고 전하며 재외선거인 등록 기간이 지나면 투표 할 수 없는 점을 유념해 재 외선거인 등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기간은 3월 30 일까지이며 투표는 5월 9일 휴스턴 한 인회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재외선 거 유권자는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로 구분 되는데, 재외선거인은 19세 이 상의 대한민국 국민(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자)으로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한 사람이고,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이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선 거인명부에 등록된 4만여 명은 영구명

부제가 도입되어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나, 재외국민주민등록으로 재외선 거인에서 국외부재자로 신분이 변경되 었다면 다시 신고를 해야 한다. 영구명 부제에 등록 되었더라도 2회 이상 선거 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에는 재등록 해 야만 선거에 참여 할 수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의 영구명부 등재 여 부는 홈페이지 http://ova.nec.go.kr 메 뉴 중 재외선거인 영구명부를 통해 확 인 할 수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위해서는 유 효한 여권정보가 필요하며, 인터넷이나 총영사관 방문 또는 우편이나 출장접수 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휴스턴 총영 사관에서는 H마트 블라락 지점에서 15 일부터 매일 9시부터 16시까지 출장 접 수를 받을 예정이며, 19일과 26일 서울 교회와 중앙장로교회에서 출장접수를 동시에 실시 할 예정이다.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한인회장은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많은 투표 참 여가 필요하다. 휴스턴 보다 한인 인구 가 많은 인근 도시 달라스에서 달라스 출장소를 총영사관으로 승격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데, 그렇게 되면 휴스턴 총영사관이 이전하게 될 수도 있다. 휴 스턴 한인들의 선거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 했다. 한편, 휴스턴 총영사관 재외선거관 곽 진영 영사는 지난 2월 21일 브라질 거 주 재외선거인의 선거법 위반 고발 조 치 사례를 보도자료로 전하며, 입후보 예정자에 대한 비방, 허위사실 유포는

고발 조치된다고 주의를 요했다. 또한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동포는 외국인 신 분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불법 선거 운동 적발 시 국내 입국 시 제약을 받거나 처벌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다 만, 개인이 특정 후보를 선호하고 지지 한다는 것을 개인자격으로 지인에게 전 하는 것은 문제 되지 않지만 특정단체 의 임원으로서 입후보자에 대한 선거 활동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 3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 : 국외부재자 신고, 재외선거인 등록 (변경 신청) <방법 택1> ▷인터넷(http://ova.nec.go.kr) 접수 ▷본인 명의의 전자우편(ovhouston@ mofa.go.kr) 접수 ▷휴스턴총영사관 우편(1990 Post Oak Blvd. #1250, Houston TX 77056) 접수 ▷휴스턴 총영사관 방문·접수 : 평일 09:00~16:30 ▷H Mart 출장 접수 : 3. 15.부터 매일 09:00~16:00 ▷휴스턴 내 대형 종교시설 순회접수 (예정) : 3월 19일, 3월 26일 / 서울교 회, 중앙장로교회 ●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 재외투표소 투표(매일 오전 8시~오후 5 시), 한인회관 예정 ● 재외선거 유권자의 영구명부 등재 여부 확인 http://ova.ne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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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국외부재자 신고, 재외선거인 등록(변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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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10~3월 30일 <방법 택1> - 인터넷(http://ova.nec.go.kr) 접수 - 본인 명의의 전자우편(ovhouston@ mofa.go.kr) 접수 - 휴스턴총영사관 우편(1990 Post Oak Blvd. #1250, Houston TX 77056) 접 수 - 휴스턴 총영사관 방문·접수: 평일 09:00~16:30 - H Mart 출장 접수 : 3월 15일부터 매 일 09:00~16:00 - 휴스턴 내 대형 종교시설 순회접수 (예정) : 3월 19일, 3월 26일 / 서울교 회, 중앙장로교회 ●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매일 오전 8시~오후 5시), 한인회관 예정

김용식박사의 '신장/방광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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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콜레스테롤 정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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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일시: 3월 16일(목)~3월 24일 (금) 장소: 하나로 기원 (코리아 하우스 건물) 문의: 214-3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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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17일(금) 오전 8시~오후4시 장소: AMC Studio 30 문의: 713-977-4431

무료 세금 보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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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18일(토) 오전 8시~오후4시 장소: 노인회관 문의: 281-213-8386

호남향우회 회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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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3월 19일 저녁7시 장소 : 코리아하우스 문의: 유달산 사무총장 832-235-8493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3월 29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영화 '프리즌' 개봉

영화 '해빙'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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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us 의료이동봉사단'의 '무료 콜 레스테롤 정밀검사 및 혈당, 혈압검사' 일시: 3월 22일(수) 오전 9시~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전라남도 농수산물 미국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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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21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

일시: 3월 31일(금) 오전 8시~오후4시 장소: AMC Studio 30 문의: 713-977-4431

4 APR 체육회 후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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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8일 오후 6시 장소: 한인회관

**타운행사 게시판 무료이용 안내** 휴스턴 한인 커뮤니티 단체나 교회, 각종 동아리 모임의 주요행사 일정들을 코리아월드 타운행사 안내 게시판에 무료로 게재해 드립니다. 많은 이 용 바랍니다. 신청방법: 편집국 이메일 접수 mykoreaworl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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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미주체전으로!

휴스턴 체육회 후원의 밤 민학기, 유유리 공동준비위원장 위촉

미주 체전이 석달 앞으로 다가 왔다. 13일(미주 체전 D-95) 오후 12시 휴스 턴 체육회(회장 최병돈)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주체전을 위한 휴스턴 체육회 후원의 밤 행사(4월 8일 예정)에 공동 준비 위원장으로 민학기 위원장과, 유 유리 위원장을 위촉하게 되었다고 밝 혔다.

명 이상의 선수단이 출전하길 기대한 다고 전했다. 휴스턴 체육회가 젊은 이 사들과 함께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 아시 안 게임에도 출전 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후원의 밤 후원금은 4만불 정도로 예 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병돈 회장은 “모든 선수들이 최선 을 다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체육회 에서 힘을 모을 것이다. 후원의 밤 행사 준비위원장으로 참여 해준 두 분께 감 사의 말씀을 전한다. 최근 재미대한 체 육회 안경호 회장도 휴스턴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말과 함께 휴스턴에서 300

민학기 준비위원장은 “(자리에 대한) 부담이 크다. 하지만 휴스턴 동포사회 의 모범 단체 체육회의 행사인 만큼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 고 응원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다. 꿈나무들이 자랄 수 있도록 체육회 가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

어야 한다. 전직 회장, 휴스턴 유지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각 협회와 협회장들 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부탁 한 다.”라고 말했다. 유유리 준비위원장은 “후원의 밤 당일에만 한정해 후원을 받 는 것은 아니다. 이미 미리 후원을 받 은 것도 있으며 대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을 받고자 노력 할 것이다. 개인적 으로 전화도 하고 이메일도 보낼 예정 이지만 함께 하는 모습으로 체육회의 후원의 밤 행사가 치러지게 되길 바란 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남 휴스턴 체육회 부회장은 “한인 사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의 후원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아시아 부동산 협회로부터 $5,000의 후원금이 약정 되어 있고, 아카데미 등 기업을 통 한 후원도 계획하고 있다. 차이니스커

뮤니티센터에서도 돕겠다는 입장을 전 했다. 한인들의 미주체전에 대해 아직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번 기회에 더욱 널리 알리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남 부회장은 체육회가 비영리단체로 등록 되며 후원 을 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쉽게 혜택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비영리 단체 등록을 위해 도움을 준 한 주영 이사와 신지호 변호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질 미주체전 달라스 대회의 휴스턴 대표팀 체전준비위원장은 최종우 전 체육회장 이 맡게 될 예정이며, 선수단장으로는 휴스턴 체육회 크리스남 부회장이 활약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버라이존,

휴스턴에서 5G 테스트 시작한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5 세대(5G) 이동통신망 서비스를 시작한 다.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지난달 부터 "버라이즌이 5세대 이동통신망 서비스 를 미 전역 11개 도시에서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미 전역 11개 도시에서 올해 중반까지 이어진다. 다만 일반 이 용자들은 이용할 수 없는 '상용화 전 (pre-commercial)' 테스트"라고 전했

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MWC에서 이번 테스트에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비록 매우 제한적 인 영역이긴 하지만, 5G서비스가 실제 로 이용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 할 만하다. 이 테스트는 버라이즌의 5G 플랫폼 '5GTF(5G Technical Forum)'에 기반

하고 있으며, 파일럿 테스터들과 함께 휴스턴을 중심으로 앤 아버, 애틀랜타, 버나즈빌, 브록턴, 댈러스, 덴버, 마이애 미, 새크라멘토, 시애틀 그리고 워싱턴 D.C에서 진행된다. 5G서비스의 목표는 현재의 4G보다

훨씬 빠르고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제 공하는 것이다. 5G의 속도가 4G의 최 소 20배, 최대 300배에 이른다는 전망 도 있다. 버라이즌은 정확히 어느 정도 의 속도로 테스트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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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함께 하는 바른말 고운말 귓전, 귓가 KBS 1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고 있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나왔던 문제를 짚 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제시되는 관용 구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단어를 맞히는 문젭니다. 관용구 ‘이것을 때리다’, ‘이 것에 맴돌다’, ‘이것으로 흘리다’에 공통 으로 들어가는 2음절로 된 고유어 표현 은 무엇일까요? 출연자의 답에 ‘귓가’와 ‘귓전’이 있었 는데, 이 가운데 정답은 ‘귓전’입니다. ‘귓전’은 ‘귓바퀴의 가장자리’를 말하는 데요, 관용구 ‘귓전을 때리다’는 귀에 세게 들린다는 뜻으로, 예를 들어 ‘친구 들의 느닷없는 언쟁이 계속해서 강하게 귓전을 때렸다.’와 같이 말할 수 있습니 다. 또 ‘귓전에 맴돌다’는 들었던 말이 기 억나거나 떠오른다는 뜻으로, ‘귓전에 아른거리다’와 비슷한 뜻입니다. ‘어머 니가 하신 말씀이 아직도 귓전에 맴돈 다.’ 이렇게 쓸 수 있지요. 그리고 ‘귓전으로 흘리다’는 귀담아 듣지 않고 듣는 둥 마는 둥 한다는 뜻으 로, ‘아내의 잔소리를 귓전으로 흘리며 집을 나섰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출연자의 답에 나왔던 ‘귓가’ 는 ‘귀의 가장자리’라는 뜻으로, ‘귓가로 듣다’는 별로 관심 없이 듣는다는 뜻이 고, ‘귓가에 맴돌다’는 귓전에서 사라지 지 않고 들리는 듯하다는 뜻입니다. <기획: 코리아월드 / 제공 : KBS>

I-45, 30억불

도로 개선 프로젝트 착공 2019년 완공 예정, 7개월간 교통체증 심각 휴스턴을 관통하며 갤버스턴과 달라스를 이어 주는 텍사스주 고 속도로 I-45가 휴스턴 도심에서 체질 개선에 나선다. I-45는 텍사 스주 남북축의 고속도로로 그 길 이가 458.52km이다.

공하며 다운타운 인근 교통 체증 체질 개선에 나섰다. 지역 신문에 서는 공사를 위해 램프를 차단하고 우회도로를 소개 하며 당분간은 트 래픽 악몽이 시작 될 것이라는 우 려도 함께 전하고 있다.

이미 작년 6월24일 휴스턴 크토 니클과 휴스턴 지역 인터넷 신문 에서는 휴스턴 다운타운을 지나는 I-45를 주 5일 운전한다는 여성 운전자의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전하며 휴스턴시가 I-45 확장 프 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고, 거대한 터널을 뚫는 안과 순환도로를 확충하는 방안 등 70 억달러의 예산으로 진행될 휴스 턴 다운타운 고속도로 확장공사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적어도 6개월 이내에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 인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Spur 5 북쪽으로 향하는 도 로를 차단된 상태인데, 도로교통조 사(TxDOT Traffic count)에 의하 면 대략 13,000 운전자들이 다운타 운으로 가는 경로로 Spur 5도로를 이용해 왔으며, 200,000명의 운전 자들이 I-45도로를 애용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와 함께 The Texa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 서 도로 Spur5 북쪽으로 향하는 I-45 Gulf Freeway도 차단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인한 영향으로 I-45 도로 와 I-69/US 59 분기점 은 교통체증이 심할것으로 예상 된 다. 이번 공사를 통해 I-69/US 59 바로 도달 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들 고 Pease/St.Joseph 출구를 만들

그 후 지난 3월 3일, 30.45억불 규모의 I-45 도로 프로젝트가 착

어 상습적인 교통 체증에 대한 체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이번 도로 체질 개선 프로젝트 는 북쪽 방향 I-45도로에서 부터 I-69/US59/SH288 남쪽방향 직통 으로 연결될 예정이며 현재 왼쪽 출구가 오른쪽 출구로 이전 될 예 정이다. 이와 함께 북쪽방향 I-45 에서 북쪽방향 I-69/US 59 직통 연결될 예정이고 현재 출구위치가 남쪽으로 바뀐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 2분기 시점에 완공될 예정 이다. 도로 교통 전문가는 이번 공사 기간 동안 악몽같은 7개월의 교 통체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cott St/Downtown 출구를 사용하여 loop를 따라 우회전해 I-45 북 쪽 Frontage 도로로 진입하거나 ST.Joseph/Pease St. 출구를 사용 하길 권장하고 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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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A, KSEA, KASF

함께 한다

1st KOEA/KSEA Joint Seminar 개최 SOS로 기억해 달라고 당부하며 세 단 체가 함께 힘을 모아 엔지니어 후학 양 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류 회장은 지금은 봉사자와 후원 자의 서클이 학생의 서클보다 상대적으 로 작아 우리가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서클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 했다. 지난 9일(목) 오후 6시 휴스턴 한인회 관에서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회 장 류상수/이하 KOEA)와 재미한인과 학기술자협회(회장 한상준/이하 KSEA) 가 첫 번째 합동세미나 `1st KOEA/ KSEA Joint Seminar'를 개최 했다. 세미나에 앞서 KOEA 류상수 회장 은 KOEA와 KSEA 대한 소개와 함께 한

미장학재단(이하 KASF)이 실시하는 장학사업에 대한 소개를 통해 KOEA, KSEA, KASF가 젊은 세대의 성장을 돕 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 혔다. 류 회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세 단 체의 앞 글자 K, 3K와 세 단체의 이니 셜의 중간 글자로 만들어진 SOS를 3K

너지 정책과 이민자 정책에 대해 관심 이 많아 유익한 세미나였다. 엔지니어뿐 아니라 한인사회에서도 다양한 참석이 이루어져 동포사회가 함께 하는 큰 행 사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합동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용 준 변호사(KOEA Legal Counsel)가 ‘트 럼프 행정부에서의 에너지 정책의 미 래’에 대해 강연을 펼쳤고, 두 번째 세션 은 박가윤 변호사가 ‘미국의 영주권과 시민권 절차 방식’에 대하 강연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중 한명은 “트럼프 정권의 에

한편 이날 행사 말미에는 KSEA에서 주관하는 전국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 소개가 있었다. 2017년 전국수학과학 경시대회는 4월8일 오후1시 휴스턴 한 인천주교회에서 1~3학년 비경시 대회 와, 4~11학년 경시대회가 펼쳐진다. 이 번 대회는 성적우수자에게 휴스턴 총영 사상과 텍사스 주지사상이 수여 된다. 대회 문의 832-696-9004 <동자강 기자>

물을 선별해 품질 높은 농수산물 판촉 전을 열게 되었다. 각종 젓갈, 반찬, 건 어물을 비롯해 다양한 남도의 특산물 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조기 품절 에 유의해 빠른 발걸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농수산물 미국 판촉 전 휴스턴 행사는 3월 16일부터 24일 까지 10036 Longpoint Rd. Houston, TX77055 (214-325-0710, 하나로 기 원)에서 열린다. <동자강 기자>

전라남도 농수산물

미국 판촉전 16일부터 24일까지 하나로 기원에서 전라남도 농수산물 공동 수출브랜드 네시피(Necipe)에서 주최하고, 전라남 도가 후원하는 ‘전라남도 농수산물 미 국 판촉전’이 24일 까지 휴스턴을 찾는 다. 네시피는 2011년부터 전라남도도 내 특화품목 7개 업체가 참여해 농수산 공동브랜드를 결성, 공동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는 업체다. 지역별 참여업체들만 해도 장성, 영 광, 담영, 순천, 곡성, 보성, 진도, 장흥,

여수, 완도, 화순 등 전남지역 대부분의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였고 액상차류의 백양영농조합법인, 한과류의 농업회사 법인 안복자한과, 떡류의 모시올영농 조합법인, 부각류의 하늘바이오㈜, 함 초가공품의 미가식품영농조합법인, 김 치류의 농업회사법인 산들래㈜, 잎차 류의 농업회사법인 ㈜명설차 등 각 업 체별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네시피 관계자는 “봄을 맞이해 전 라남도에서 직접 선별한 우수 농수산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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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또 다시 50불 아래로 떨 어졌다. 지난 1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 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49.28달러로 마감했 다.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50달러선 이 끝내 무너진 것이다. 국제유가가 50달러 이하로 내려 간 것은 작년 11월 30일 이후 약 3개월 만 이다. 이와 함께 런던 ICE 선물시장에 서 브렌트유도 배럴당 50달러선이 위 태로운 실정이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당선 이후 회복세를 보여 왔고, 다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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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시대가 온다는 전망도 잇달아 나 왔지만 국제유가 대세상승 기대는 불 과 3달 만에 다시 무너진 것이다.

유가하락,

글로벌경제연구소 김대호 소장은 산 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그 첫 번째 영 향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 예고로 달러가치가 오 르면서 시장의 자금이 원유시장에서 달러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달 러의 강세는 또 달러 표시 국제유가 단 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트럼프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감산합의, 금리인상, 셰일가스 생산 증가 악재만 가득

휴스턴 경기 회복은 언제쯤?

실망감이다. 특히 트럼프 집권이후 셰일가스 생산 이 늘어 국제유가 하락을 앞당기도 있 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가 상승과 함께 휴스턴의 경기의 회복을 기대 했던 휴스턴 동포사회는 지금의 유가 추이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을 수 없다. <동자강 기자>

하기를 결심하게 되었다. 당장 17일부 터 함께 연습을 시작 할 것이다. 타 주 에 보면 한인회 산하에 문화예술단체 가 있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휴스턴 에는 한인회 산하에 농악대만 있고 전 통예술 문화 단체는 없다”라고 전했다.

기대 된다.”고 전했다.

김구자, 이연화, 유명순

한인회와 함께 한다 한인회 산하 문화예술단체로 활동

휴스턴 전통무용과 전통음악의 대가 들이 모였다. 지난 10일 김구자 무용단의 김구자 단장, 이연화 무용단의 이연화 단장, 가 야금 유명순 선생이 기자간담회를 열 고 “휴스턴 한인사회의 대표기관인 한 인회 산하로 소속되어 활동 할 것이 다“라고 밝혔다.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회장은 “세분 의 선생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 한 인회 산하에 있지만 상하관계가 아닌 협조와 협력하는 관계로 동포사회를 위해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 한인회 산하 단체에 대해서는 한인회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합의 되었다. 한 인회에서는 총영사관과 협조해 물품을 지원하고, 공연 섭외에 추천하는 역할 과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도 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명순 선생은 “우리 세 사람이 각자 의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 함께 단합하고자 뜻을 같이 하게 되었다. 이 공동체를 통해 전통문화예술이 확대 되어 크게 쓰임 받기를 원한다. 더욱 전통문화예술을 왕성하게 발전시키며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휴스턴에 많은 전통무용예술 단체가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위계질 서가 무너진 것 같다. 휴스턴 한인사회 를 위해서라도 위계질서가 필요하다.” 라고 강조하며 그 역할을 해 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 이연화 단장은 “우리 세사람은 작년 에도 함께 공연한 적이 있다. 반응이 무척 좋았고, 이번 설날 큰잔치 무대 에서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을 이야기하 다 한인회 소속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 한 긍정적인 기대가 함께 하면서 함께

김구자 단장은 “우리가 함께 해본 무 대 경험이 큰 힘이 되었다. 공연에 대한 걱정은 없다. 다만 외국인 상대로 공연 을 하게 될 때 (공연장소 이동이나 공 연 섭외 후 조율 등)힘에 부치는 경우 가 종종 있었는데, 한인회 산하에서 활 동하게 되면 어려움이 덜어질 것으로

한편, 한인회 관계자는 농악단 단장 의 사임 등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이번 발표가 시기적으로 오해가 있을 수 있 어 우려 되지만 선생님들의 활동은 농 악단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농악단에 대해서는 한인회가 따로 입장 표명을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유명순 선생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시기지만 이번 문화예술단 창단은 농악 단과는 별개의 일이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타운뉴스

MAR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주택개조 봄 시즌 맞아

홈디포, 월마트 직원채용 홈디포 휴스턴 1,800명 직원 채용 중

은혜 기도원, 개원예배 드려 휴스턴 지역사회 복음화에 최선 다해 지난 7일 은혜 기도원(원장 배두 련 목사) 개원 예배가 10여명의 여 러 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윈에 서 성대하게 드려졌다. 기도원 원장 배두련 목사(김성문 목사 사모)의 사회로 진행된 개원 예배는 임관우 목사(복음장로교회)의 대표 기도 후에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담임)가 고린도전서 10:31--33을 본문으로 "은혜 기도원의 5대 사명" 이란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은혜 기도 원은 이 땅에서 방황하며 매우 힘 들어 하고 있는 매우 연약한 성도 들을 향한 효과적인 신앙 상담과 올바른 성경 연구 그리고 뜨거운 중보기도와 개인기도 등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께 만 영광을 돌리기를 바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 므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크게 쓰 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 다. 설교 후에는 합심기도를 한 후에 송영일 목사(새 생명교회 시무)의

마무리 기도와 이도웅 목사와 박청 수 목사의 축사 및 권면이 있었다. 이어서 김성문 목사(남부개혁신학 교 설립 총장)의 인사 말씀과 광고 후에 방다니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사무실(7457 Harwin Drive #221, 건물 2층)에서 신앙 상담을 꾸준히 성실하게 진행하게 되며, 심도있는 성경 연구와 뜨거운 중보기도 등를 진행하므로 휴스턴 지역사회 복음 화에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다.

은혜 기도원은 앞으로 원장 배두 련 목사(한국 중앙 총회신학교 학장 겸 교수 17년 경력 및 17년 목회 경 력)와 김성문 목사를 중심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하윈에 위치한

기도원의 연락처는 832-9430300(김성문 목사), 281-7348620(배두련 목사)으로 연결하면 된다. <기사제공 : 이인승 목사>

미주 전역에 40만명의 직원을 채용하 고 있는 홈디포에서는 이번 봄 시즌 동안 미주 전역에 8만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 용하고, 휴스턴에서는 1,80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주택 개조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봄 시 즌을 맞이한 채용이 한시적이라는 시각 도 있지만, 이번 채용을 계기로 풀타임으 로 전향할 수 있는 기회가 보이는 만큼 홈디포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 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번 채용은 홈디포 업무분야 전반에 걸 쳐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고 있는데, 캐쉬 어 뿐 아니라 온라인 영업 담당, 매니징 담당, 주문책임자, 영업, 손님대응 및 응 대 등 다양한 포지션이 오픈 되어 적성에 맞는 포지션을 찾아 지원 할 수 있다. 봄 시즌은 홈디포 뿐만 아니라 주택 개 조의 중점이 되는 시기로서 관련 비즈니 스 업체들도 채용이 필요한 시기이다. 정 원용품 업체나 건축 관련 업체에서도 인 재들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맞이하여 로우스에서도 만명의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알렸고, 월마트 또한 만명이 일할 수 있는 마트 내 소매 직종을 오픈하고 이를 위한 공사 인력으로 2만4천여명을 채용 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봄을 맞이하며 주택개조 시 즌이 도래하자 건축관련 비즈니스와 채 용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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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타운뉴스

MAR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영화 '해빙', 17일 휴스턴에서 대개봉! 역대 3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한국 박스 오피스 1위!

섬세하고 안정적이면서도 남성적인 매 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큰 사 랑을 받고 있는 대세 배우 조진웅 주연의 <해빙 BLUEBEARD>이 지난 3월 1일 한국 개봉과 동시에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하 며 역대 3월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의 개 봉 성적을 기록하며, 3월 17일(금) 북미 극 장가 상륙을 확정 지었다. <해빙 BLUEBEARD> 은 한국 개봉일인 3월 1일 38만 6쳔 88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 성적은 3월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 성적으로 <캡틴 아메리 카: 윈터솔져 (16만 6천 787명, 2014년 3 월 개봉) 보다 두 배 이상을 넘는 압도적인 스코어다. 또한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개봉 첫날 36만 280명, 2013년 개봉)을 제 치고,역대 스릴러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 를 차지하기도 했다.

안방 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아재 파탈의 매력남! 중후한 상남자 의 아이콘! 예민하고 섬세한 의사로 완벽 변신한 배 우 조진웅이 표현해낸 탁월하고 치밀한 심 리 스릴러 호평! 3월 17일 개봉 직후 한국 박스오피스 레코드를 새로 쓰며, 온오프 라인을 통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영

화 <해빙 Bluebeard>의 중심에는 첫 단독 주연을 꿰찬 대세 배우 조진웅의 예민한 (?) 변신이 극을 끌고 간다. ‘무사~ 무휼!을 외쳤던 <뿌리 깊은 나무>에서부터 ‘”끝까 지 갑니다”라는 진정성 담긴 명대사를 남 긴 <시그널>,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나 쁜놈들 전성시대>와 <끝까지 간다>를 통 해 강인한 의지와 행동력을 갖춘 강렬한 남성성으로 안방 극장과 스크린 관객들을 모두 사로 잡았던 아제 파탈의 대명사 조 진웅. 그런 그가 <해빙 Bluebeard>을 통해 보 여주는 의혹, 공포, 불안, 예민함은 마치 끊 어질 듯한 바이올린의 현처럼 팽행하고 날 선 심리 상태의 뛰어난 표현은, 단순 연 기 변신 이상의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처럼 영화는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충실해 주인공 승훈(조진웅)의 시선과 내 면의 심리를 따라 이야기를 전개. 의심스 러운 상황 속에서 숨 쉴 틈 없는 서스펜스 를 부여했다. 언론과 평단은 물론 실관람 객들도 SNS를 통해 <해빙 Bluebeard>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극심한 긴장감을 자아 내는 연출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제35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 화제, 제19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 제18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 공식 초청! 세계를 녹인 스 릴러 수작의 탄생! 새로운 스타일의 심리 스릴러의 탄생 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영화 <해빙 Bluebeard>은 국내외적으로 모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 35회 브뤼셀 국제 판 타스틱 영화제, 제 19회 우디네 극동 영화 제, 제 18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스프링 쇼 케이스에 잇따라 공식 초청이 확정되었다.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 스포 르토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 틱 영화제로 꼽히며 새로운 발상과 혁신적 인 형식의 영화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 화제이자, 최근에는 <곡성> , <서울역> , < 악마를 보았다>, <박쥐> 등 장르적 색체개 뚜렷한 수작들이 초청된 명망 높은 영화 제이기도 하다. 우디네 극동 영화제는 아 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이수연 감독은 연출 데뷔작인 <4인용 식탁>에 이어 두 영화제 모두에 공 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프로그 래머 프레드 보조(Freddy Bozzo)는 <해 빙 Bluebeard>을 초청한 이유에 대해, “영 화 전반에 스릴러 요소가 강하며 특히 클 라이막스가 인상적이다. 좋은 연출과 각본 에 의한 서스펜스적 분위기가 잘 형성되

어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기”때문이라 평했고, 우디네 극동영화제 프로그래머 사 브리나 바라세티(Sabrina Baracetti)는 “상 당한 긴장감을 주는 숨 막히는 스릴러 수 작”이란 평을, 하와이 국제 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의 프로그래머 안나 페이지(Anna Page)는 “감독의 신중한 각본이 돋보이며, 연출적으로도 놀라운 심리 스릴러를 만들 었다. 조진웅의 놀라운 연기력과 더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상당히 매력적 이다”라고 전해 <해빙Bluebeard>을 기다 리는 북미 팬들의 기대감을 한 층 더 높여 주고 있다. <해빙 BLUEBEARD>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던 비 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 스 릴러로 배우 조진웅을 필두로 긴장감 넘치 는 스토리와 전개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 이는 수작으로 한국에서의 박스 오피스 석 권을 시작으로, 3월 17일 북미 개봉을 앞 두고 있다. 국내외 호평을 받고 있는 심리 스릴러 <해빙Bluebeard>의 자세한 개봉관 정보와 영화 정보는 공식 페이지인 www. bluebeard-movie.com 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www.facebook.com/HitKMovie 를 통해 빠르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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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기자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03 사무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영어, 컴퓨터 능통자 환영)

주요업무: 지역기사 발췌 (신문, 인터넷 매체)

문의 전화: 832-455-5019


MAR 17,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휴스턴 노인회 37년 최수철

1

(효(孝)의 사상을 중시해야)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휴스턴 한인 노인회는 1980년 발족, 2017년 까지 37년 동안 29대에 걸쳐 21명의 노인회장을 탄생 시켰다. 그 동 안 전, 현직 회장들은 크고 작은 일을 추진해 왔고 또 앞으로도 추진 할 것이 다. 오늘 보다는 내일을, 과거 보다는 미래를 꿈꾸는 단체장들이 있었기에 분명히 어제와는 다른 것이다. 우리의 생업이 있고 자식들이 미국에 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한 미래의 몫은 미래를 위해 남겨 놓아야 한다. 오 늘을 살기 위해 내일을 끌어 내리는 일 은 그 어떤 이유에서건 온당하지도 적 절하지도 않으며 노인회는 지속 가능 한 한인사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인 회는 영원히 존속해야 할 것이다. 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휴스턴 시니어 단체 장이며 노인회만큼 연륜이 깊은 단체 는 없기 때문이다. 29대 하호영 노인회장은 28대 총무 이사로 재직 할 적에 그 당시 이사회에 서 거론된 이규환 전 노인회장의 10년 임기 동안 9년간을 회관 건립하는데 대 부분의 시간과 물질적 희생을 했다. 그 가 개인적으로 노인회관 건립을 위해 서 도네이션 한 금액만도 6만불에 이 른다. 회관 건립 당시 이회장은 80세가 넘는 노구의 몸으로 휴스턴 한인 노인 들을 위해 노인회관 완공이 있기까지 그 중심에 서서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다. 물론 이회장 혼자서 회관 을 완성한 것은 결코 아니지만 150만 불 이상의 회관 건립을 완성한 이규환 회장의 큰 업적을 기리기 위해, 28대 (송규영 회장) 재 임시 몇 이사가 흉상 을 제작 하자는 안건을 제기한 적이 있 었다 한다. 하 회장은 이 안건을 29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고 순서이겠으나 반대 의견이 있을 경우, 개인 자비를 들여서라도 자신의 임기 중에, 이규환 전 노인회장의 업적을 기 리는 흉상을 제작, 노인회에 소장하여 후세들에게도 알리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 하기도 했다. “최고의 인격자 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지도자는 일반 동포들의 모범이 될 만큼 책임의식과 봉사정신 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 권한이 크면 책 임도 무겁기 때문이다. 역사의 흐름을 인간의 힘으로 되돌려 놓을 수 없고 물 의 흐름을 역류하게 할 수 없듯이 이규 환 회장의 지칠 줄 모르는 봉사정신의 존경심을 높이 평가 하기에 이규환 회 장의 삶의 가치와 그의 업적을 후세들 에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흉상 동판 제 작, 노인회관에 소장을 피력하고 있다. 80년부터 휴스턴 한인 노인회관은 롱 포인트 소재 한인 장로교회에서 무 상으로 임대해준 작은 공간을 노인회 관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과거 20-30

명 정도의 노인들의 쉼터이던 노인회 관은 15평 정도의 공간으로 복지시설 이나, 오락시설은 전무한 낡고, 초라한 가구 몇 개만 비치되어 있었을 뿐이었 다. 그러던 중 1998년 정성철 노인회 장(18-19대)이 취임하면서 노인회 실 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회장이 탄생 한 것이다. 1984년부터 15년간 이루지 못 했던 노인회관 구입을 위해 물색한 건 물이 1998년 11월 2일 매입계약을 체 결했다. 정성철 회장 부부는 회관 마련 을 위해 자비로 3,000불을 쾌척하고 노 인회관 구입을 위해 발로 뛰어 5만 4 천110불의 성금을 모금하고, 적립금 43,000불과 모금 액을 합쳐 (구) 노인회 관 (민간주택)을 7만 불에 구입했고 마 침내 19년 만에 장로교회에서 벗어나 자체 노인회관을 가질 수 있었다.

으로 만질 수 없는 것을 느끼며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게 하는 것이 희망이 며, 힘인 것이다. 희망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는 유대민족이 자주 인용된다. 수천 년 나라 없이 뿔뿔이 흩어져 살던 유대민 족이 민족적 정체성을 잃지 않고 버티 어 낸 생존의 비결은 메시아에 대한 그 들의 희망이었다. “인간은 단순히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신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매 순간 자신이 무엇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새로 구입한 노인회관에서는 50여 명 이 입주하여 점심 식사도 할 수 있다는 휴스턴시 보건국의 검사를 통과 그 해 4월 27일 휴스턴 노인회는 입주식을 갖 고 희망에 부풀었다. (구)노인회관이 현 재 초 현대식으로 이규환 회장이 증축, 건립하여 탈바꿈 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노인회관이었다.

지금 노인회장은 최고 시니어 단체 장이다. 노인회만큼 연륜이 깊은 단체 는 없다. 그러므로 기대치가 높고 그에 걸 맞는 효(孝)의 사상으로 모범을 보 여 주어야 한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들의 머리 속에는 아직도 유교적인 효 (孝)의 사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단 체장은 “이럴 때는 이렇게 하는 거야” 하며 효의 사상으로 자신이 부모를 존 경하는 “치사랑”과 부모가 자식을 사랑 하는 “내리사랑”과 같이 효(孝)의 사상 을 우선시 한다면 멋있는 단체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어둠이 짙을수록 빛에 대한 갈구가 크듯이 모두가 “희망, 희망” 하는 것은 그 만큼 희망을 못 느낀다는 말이 된다. 희망은 바람이고 꿈이다. 마음에 씨앗 을 심어 현실로 키워 내려는 것이 희망 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손

한인사회가 커지면서 단체들도 수적 으로 팽창했다. 이들 단체들의 걱정거 리가 있을 때 원로인 노인회장을 찾아 가 자문을 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 렇게 하려면 노인회가 자리매김을 성 숙하게 해야 한다. 효(孝)의 사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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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안녕하세요 휴스턴 한인 동포 여러분, 우리 KCC의 주요 사업 목적 중 하나가 한인 사회의 화합과 친교를 돕는데 있습니다. KCC는 1년전 종래의 KCC와 한인학교가 통합을 한 단체로서 한인학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학교 16명의 교사들은 3살부터 16살까지 140여명의 학생들을 보살피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KCC는 한인타운 근처에 모임 장소로서 한인회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KCC의 문화원은 사진, 요리, 공예, 온라인마케팅, 영어, 컴퓨터 사용법, 한글, 춤 등 다 양한 강좌들을 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KCC는 다른 커뮤니티 그룹들에게도 우리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다음 중점 사업은 우리 한인사회 내에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그 분들 을 모아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KCC는 ▶ 이 지면을 통해 도움이 필요로 하는 분들을 찾고, ▶ KCC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연락하며, ▶ 이 분들이 갖는 모임을 더 많이 홍보하고, ▶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것입니다.

▶ 이러한 모임들이 스스로 조직화하고 성장할수 있게 도우며 ▶ KCC는 필요시 이들을 위한 펀드와 전문가들의 도움을 구할 것입니다.

Blalock

▶ 우선 이러한 모임들의 미팅 장소를 제공하고,

Bingle

Long Point

KCC의 제한된 재정 여건 상,

Hollister

한인회관

I-10

우리 KCC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 가정폭력 피해자 (도움을 구하고 경험을 나눌 안전하고 믿을만한 장소 찾기) ▶ 장애자녀들의 부모 (아이디어 공유, 도움 구하기, 교대로 아이 돌봐주기) ▶ 문제아 를 두신 부모 (부모님께 조언과 학생들을 이끌어 주실 분 찾아 드리기) ▶ 나이 드신 부모님을 위한 프로그램 (일상 생활부터 주거지 까지 도움 계획, 장례 절차 도움, 유언장과 재산 정리 등등) ▶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또는 기타 전문가 서비스) (다양한 변호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질의 응답을 통해 만족스러운 전문가를 찾기) 여러분들이 필요한 것들을 KCC에 들려주세요. 우리 KCC와 함께 여러분과 비슷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 함께 합시다. 함께 모이면 힘이 생기고 그를 통해 도움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 KCC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어드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KCC 이사장 신창하(David Shin) 올림

2016-2017 학년도 휴스턴 한인학교 문집 표지 디자인 공모대회 The Houston Korean School 2016-2017 Yearbook Cover Contest

대상: 휴스턴 한인학교 재학생 (레터 용지 사용) All Houston Korean school students are invited to design a cover for the year book! (use letter size paper) * 모든 참가자는 3월 25일까지 휴스턴 한인 학교 사무실에 제출 하셔야 합니다. * Entries must be summited to the main office of Houston Korean school no later than March 25

박은주 교장 EUN JU Park Ph. D Houston Korean School Principal


MAR 17, 2017

책과 삶

코 리 아 월 드 | 25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일레인 N. 아론 지음 | 노혜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자기 발견의 심리학 당신이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을 집 어든 이유는 '민감함'이라는 표현이 뭔가 가슴에 와 닿기 때문일 것이다. 남들보다 미묘한 변화를 잘 인식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과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는가. 감수 성이 풍부해 예술작품 감상을 즐기는가. 이러한 성향에 대해 당신은 지금까지 어 떤 판단을 해왔는가? 민감함은 모든 고등동물 중 15~20퍼 센트 비율로 나타나는, 선천적인 기질이 다. 민감한 이들은 직관적이고, 무의식적 으로 정보를 찾아내는 ‘육감’이 발달, 좀 더 양심적이고 신중하며 현명하다. 대신 이들에게는 약점이 있다. 자극에 오래 노 출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혼자 있는 시간 을 필요로 한다. 민감하지 않은 다수는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내성적' '숫기 없 음'이라는 결함으로 보는 바람에, 민감한 이들은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 나 사회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위험을 미 리 감지하고 섬세한 판단을 내릴 수 있 는 민감한 이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민감한 성향은 인 간의 창의력, 통찰력, 열정과 매우 밀접 한 관계를 맺고 있다. 역사상 위대한 업 적을 남긴 사상가, 예술가, 발명가, 학자 들은 매우 민감한 이들이었다. 민감함을 더 이상 결함으로 보지 않고, 자신의 잠 재력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적절하게 활

용한다면 우리는 좀 더 탁월하고 풍요로 운 삶을 살 수 있다. 남다른 예민함과 내성적인 성격 때문 에 어린 시절부터 '민감함'을 깊이 고민 했던 저자 일레인 아론은,성인이 되어 이 혼을 겪고 박사과정을 포기하면서 자신 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이 과 정에서 민감함은 결함이나 장애가 아니 라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 소임을 깨닫는다. 그 뒤 저자는 민감함이 라는 주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1997 년 심리학계 최초로 '민감함'은 내향성, 억압, 숫기 없음과 구분되어야 하는 인간 의 기본적인 특성이라는 논문을 펴냈다. 당시 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전무 해 그의 연구는 학계 기초가 될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책은 저자 자신과 매우 민감한 사람 들에 대한 반복적인 관찰과 연구, 대화와 개인 상담, 그리고 심리 치료를 토대로 ' 민감한 당신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말한 다. 또한 민감한 특성이 유년시절과 내면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인간관계를 비롯해 직업적인 부분과 사랑할 때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조언한다. 나아가 스스 로 민감한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자 가진단테스트와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 는 '민감한 다시 보기' 활동은 당신의 민 감함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게 해줄 것

이다. <책 속으로>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놀 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 내적인 경험은 잘 비교가 되지 않 기 때문이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참 을성이 없는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사 회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위대한 창의력과 통찰력 그리고 열정과 동정심을 보여준 많은 사람들은 사실 매 우 민감한 사람이었다. -1장 “심리학이 정의하는 ‘민감함’” 중 에서 매우 민감한 이들은 더 미세한 차이를 알아냄으로써 보다 직관적이고, 반의식 이나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찾아내 처리 한다. 또한 정보를 좀 더 자세히 처리하 는 과정에서 과거나 미래에 대해 좀 더 생각하기 때문에 사물이 어떻게 지금처 럼 되었는지, 또는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그냥 안다’. 이것이 ‘육감’이다. 물론 사람의 눈과 귀가 정확하지 않은 것처럼 판단이 잘못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직관이 종종 맞기도 하므로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좀 더 양심적이고 신중하며 현 명할 뿐 아니라 예언자, 예술가, 발명가 가 되는 경향이 있다. -1장 “심리학이 정의하는 ‘민감함’” 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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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국 운전면허증

오클라호마주에서도 운전 가능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백주현 주휴스턴총영사는 3.16. (목)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공공안전국(Department of Public Safety)에서 마이클 톰슨(Michael Thompson) 공공안전국장과‘대한민 국 경찰청과 오클라호마주 공공안전 국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한국 국민들의 현지 체류 방문 편익 증진 기대 서명과 동시에 발효될 양해각서에 따라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거주하고 유효한 한국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18세 이상의 한국 국민은 별도 시험 없이 간단한 시력검사와 소정의 수수 료 납부만으로 오클라호마주 운전면 허증 취득이 가능해진다. 미국 주(州) 정부 중 위스컨신주에 이어 21번째로 체결 오클라호마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이 체결됨으로써 주휴스턴총영사 관 관할 5개 주 중 텍사스, 알칸사, 오 클라호마 3개 주에서 우리 국민이 별 도의 시험없이 우리 운전면허증을 해 당 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여 운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과 미국 오 클라호마주에 거주하는 양국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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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생활 편의가 향상되고, 상호 교류 협력 확대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예 상된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또한 현 재 우리 기업인 롯데케미칼이 총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인 루이지 애나주와도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을 협상 중에 있는데, 우리 투자기업의 원활한 현지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 약정을 가능한 조속히 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맺은 미국내 주정부는 메릴랜 드, 버지니아, 워싱턴, 매사추세츠, 텍 사스, 플로리다, 오레곤, 미시간, 아이 다호, 앨라배마, 웨스트버지니아, 아이 오와, 콜로라도, 조지아, 아칸소, 사우 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하와이, 펜실베 니아, 위스컨신, 오클라호마의 21개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휴스턴총영사관 관할 5개 주 가운데서는 텍사스, 알칸 사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휴스턴 총영사관 보도자료>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긴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parkyongsukyong@gmail.com

혼다 오딧세이, 리콜 대상 여부 확인 하세요 64만대 리콜 실시 혼다의 미니밴 오딧세이(ODYSSEY)가 64만대 이상의 대규모 리콜 을 실시한다. 혼다 미주법인은 64만여 대 규모의 오딧세이의 리콜 조치를 최 근 취했다. 사유는 2열 좌석이 정상적 으로 고정되지 않는 좌석잠금장치 결 함이며, 차량 충돌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오토모티브뉴스 등은 이번 리콜대 상이 2011-2016년형 오딧세이 63만 3753대와 현재 시판 중인 2016년형 7549대 등 총 64만1302대 차량이라 고 보도했다. 생산시기는 각각 2010 년 8월17일부터 2015년 10월 1일사 이와 2016년 9월 23일부터 10월24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이다. 오딧세이는 매년 미국에서 10만대 이상 팔리는 차량이다. 혼다측은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차량 소유주들에게 안내장을 발송하고 있다. 한편, 혼다

측은 현재까지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 고나 부상 등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아 이들이 주로 탑승하는 2열 좌석이 고 정 되지 않는 결함은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동자강 기자>


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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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7 |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서면계약?

Statute of Fraud, Parole Evidence 재판이란, 원고가 자기주장을 증거 를 제시하여 법관을, 또는 배심원을 설 득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증거 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증인 의 선서 아래서 하는 증언이고, 다른 하 나는 서류증거이다. 법관은 당연히 증 거서류를 선호한다. 계약은 구두계약 도 있고, 서면 계약도 있다. 써 놓으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해결이 쉬워 진다. 한국어로 써도, 영어로 번역하여 법원에 제출하여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서면 계약이다. 어떤 계약은 서면으로 하여야만 효력 이 있다. 결혼이야기부터 하자. 결혼 중 부부간의 약속은 강제가 되지 않는다. “다음 결혼기념일에는 12캐럿 다이아 몬드 반지를 약속하지.” 다음 결혼기념 일에 반지 사내라고 재판을 걸 수가 없 다. 따라서 부부간의 계약은 결혼 전에 해야만 강제성이 있는데, 이 계약, 혼전 계약 (prenuptial agreement)은 서류 로 해야만 강제성이 있다. 재산이 꽤 있 고, 자손들이 있는 사람들이 재혼할 때 에, 혼전계약에 관하여 의논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보인다. 다음은 부동산에 관한 계약이다. 집 을 사고 파는 계약이라든가 Lease계 약은 서류로 하지 않으면 강제할 수가 없다. 물론 기존의 부동산에 관한 계 약을 수정 할 때도, 서류로 하지 않으 면, 그 수정이 효과가 없다. 여기, 필 자는 반복적으로 강제성에 관하여 논 하는데, 워낙 계약이란 강제성이 없으

필요한 경우에는 당연하겠으나, 기술적 인, replaceable한 직책은 서류로 고용 계약을 주는 것이 필요한 것 인가 하고 재고해볼 일이다.

면, 계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경 우에는, 서류로 섰다고만 해서 반드 시 그 수정조항이 유효한 것이 아닌 경 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이다. 예컨대, Tenant가 집세를 깎아달라고 해서, Landlord가 서류로 동의 했다 해도, 깎 아주면서 Landlord가 덕 본 것이 없으 면, 나중에, Landlord가 깎아준 부분을 더 내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반대로, Landlord가 강제로 집세를 올린경우 에, Tenant가 할 수 없이 서류로 동의 했다 하여도, Tenant가 덕본 것이 없으 면, 그 수정조항이 반드시 유효하지 않 을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할 것이 다. 한국의 계약법은 쌍무계약과 편무 계약이 있다하여, 이 경우에, 편무계약

(한 쪽만 의무가 발생하는 계약)도 유효 하다고 하겠으나, 미국법은 편무계약은 consideration이 없다하여, 계약이 성 립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한국법 에 익숙한 독자는 주의할 것이다. 서류가 필요한 다른 계약 중 중요한 것은 남의 빚을 보증서겠다는 계약이 다. 내가 guaranty한다고 말로만 큰소 리 쳤으면, 법적으로는 보증 책임이 없 다. 사람을 고용 할 때에 구두로 삼년약 속을 했다면 일년 후에 해고 시킬 수 있 을까? 답은 Yes이다. 일년에 끝낼 수 없 는 계약은 서류로 해야만 강제성이 있 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온 지상사들은, 현지 채용인들과 고용계약을 서류로 작 성하는 것을 많이 본다. 현지 채용인이 중요한 인물이고, 화사내의 기밀보호가

독자가 자동차를 사러 갔다고 하자. 기분 좋게 그 자리에서 Salesman에게 호기를 부렸다고하자. 모양도 좋고, 값 도 괜찮아, “이 자동차 내가 사기로 했 오.”라고 선언 했다고 하자. 그런데, wife하고 이야기하다가 마음이 바뀌었 다고 하자. Salesman은 이미 계약이 성 립되었으니 마음을 못 바꾼다고 주장 한다고 하면, 이 경우에, 독자는 법률 가 냄새를 풍기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 기 할 수 있어야 하겠다. “$500.00이상 짜리 물건판매계약인데, 서류로 계약한 것이 아니니, 당신은 그 계약을 강제할 수 없다.” 이 규칙은 상인과 상인사이에 적용되 는 다른 규칙도 많고, 예외규칙도 많고, 부분적 기록도 서류라고 인정되어 불 확실한 면도 많지만, Purchase Order, 영수증 등 서류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 이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서류와 관련하여 Parol Evidence rule이라는 것을 잠간 이야기 해보자. 일단 법률서류를 작성하면, 이에 상반 되는 다른 증거를 주장할 수 없다는 규 칙이다. 일종의 계약 내용해석에 관한 규칙인데, 구체적으로는 복잡하기에 서 류작성만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가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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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MAR 17, 2017

안면마비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안면마비란 얼굴 근육의 운동성 이 떨어져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이다. 즉, 이마 주름이 생기지 않고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며 콧망 울이 움직이지 않는 등의 증상이 발 생한다. 주로 얼굴의 편측으로 발생 하지만, 드물게 얼굴 전체에 마비가 생기기도 한다. 여러 뇌신경들 중 7 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의 문제로 발 생하는 경우를 말초성 안면마비라 고 하며, 종양, 뇌졸중 등 뇌의 문제 로 안면마비가 발생한 경우는 중추 성 안면마비이다. 말초성 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문제로 발생하는데 안면신경은 뇌 에서 빠져나온 말초신경의 하나로 세균감염, 혈관의 압박, 외상으로 인한 손상, 주변 종양의 압박 등 다

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하지만 원인 이 불명확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 를 특발성 안면마비라고 하는데 최 근 연구에 따르면 단순 포진 바이러 스(herpes simplex virus)라는 바이 러스가 안면신경을 손상시키는 경 우가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바이러 스가 활성화되는 자극요인은 다양 한데, 예를 들어 과로, 발치, 월경, 추 위에 노출, 감기에 걸림 등이 영향을 미친다. 환절기에 바이러스 감염이 쉬워 감기가 잘 걸리듯 안면마비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발성 안면마비와 구분되는 유사한 질환으로 람세이 헌트 증후군이 있 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대상 포진 바이러스(herpes zoster virus)가 안 면신경을 침범한 경우를 일컬으며, 특징적으로 귓속이나 귓바퀴에 수포 를 발생시킨다. 이 경우 특발성 안면 마비보다 회복률이 낮고. 통증이 심 한 특징이 있으며, 예후도 일반적인 특발성 안면마비보다 좋지 않은 경 우가 많다. 발병초기에는 안면마비의 증상이

진행되며 대체로 발병 10일째에 병 의 악화가 중단된다. 회복은 수주에 서 1년까지도 회복을 해나가며 그 기간은 안면신경이 손상된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따라서 발병 후 3~4주 정도의 초기 치료가 매우 중 요하다. 안면마비가 재발하는 환자 의 비율은 10% 정도로, 재발은 같은 쪽과 반대쪽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 다. 안면마비 환자의 80% 가량이 완 전회복을 한다. 그 나머지인 20%의 환자는 불완전 회복을 하여 좌우의 비대칭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안면 신경이 다시 연결되는 회복 과정에 서 잘못된 연결이 발생하여 입을 움 직일 때 눈이 같이 감긴다거나, 음식 을 씹는데 눈물이 흐른다거나, 마비 된 쪽의 비순구(八자 주름)가 깊어 지고 주름이 생기거나, 처졌던 입술 이 위로 올라가거나, 씰룩거림, 안면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안 면마비가 회복되기 전 눈이 잘 감기 지 않으므로 각막이 손상될 수 있다. 안면마비의 회복기 동안 인공눈물과 안대를 적절히 활용하여 안구를 보 호하는 것이 시력저하 등의 후유증 을 막기 위해 중요하다. 1. 눈을 잘 깜박일 수 없으면 안대를 사용하여 눈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 도록 한다. 2. 눈이 너무 건조해지면 인공눈물을 사용한한다. 3.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고 따뜻한 찜질(쑥찜팩)을 한다. 4. 세수할 때도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5. 주변에서 권유하는 민간요법(대 추나무, 미나리아재비)을 함부로 따 라하지 않는다. 6.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 식, 냉음료, 술, 담배는 삼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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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 경제관료 득세… 문 닫겠다던 트럼프 마음 여나 면서 보호무역주의 목소리는 잦아들 것이라고 예상 했다.

▲ 내 골프장으로 다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윗줄 오른쪽)이 11일 버지니아주 포토맥폴스에 있는 트 럼프 내셔널골프클럽에서 백악관 참모 및 각료들과 점심 식사를 기다리며 대화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케어’ 로 불리는 건강보험 대체법안을 논의했다. 미국 의회 전문지 더힐은 “트럼프가 취임 후 7주 동안 자기 소 유 골프장을 9차례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보호무역주의냐 자유무역주의냐, 세계 경제 질서 를 좌우할 미국 정부의 무역정책이 갈림길에 섰다. 경 제민족주의 진영 인사들과 자유무역주의를 옹호하는 월가 출신 관료들이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파 이낸셜타임스가 11일 백악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자유무역주의 진영의 입김이 세지

싸움의 중심에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신설한 국 가무역위원회(NTC)의 수장 피터 나바로와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있다. 나바로 위원장 은 독일과 유로존 국가들이 저평가된 유로화로 이득 을 보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독일과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양자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 히 중국에 대한 적대감은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교수 시절부터 공공연했다. 지난 6일에는 삼성과 LG를 지 목해 “덤핑 관세 부과가 확정된 뒤에도 관세를 피하 려 중국에서 베트남과 태국으로 생산공장을 옮기는 식으로 불공정 무역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 다. 반면, 콘은 골드만삭스 사장 겸 최고운영자(COO) 출신으로 자유무역주의를 주장한다. 그는 나바로를 비판하는 경제학자들의 지적을 활용해 나바로의 견 해를 비주류로 몰아세우고 있다. 소식통은 “나바로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고 있다”고 전했다. 나바로는 지 난달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 을 놓고 비공개 토론을 벌였다가 비판만 받았다. 상원 의원들은 나바로에게 위원장으로서 준비가 부족하고 정책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의원들은 화를 냈 다. 나바로 위원장을 만나려고 했던 외교관들마저 콘

을 찾아가거나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쪽으 로 방향을 틀고 있다. 콘은 대통령 직속 기구인 NTC 를 상무부 산하로 격하시키는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NEC가 백악관 안에 사무실을 두고 인력을 계속 늘리 고 있는 반면 나바로의 NTC는 백악관 인근 옛 집무 동에서 소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콘은 트럼프의 통상정책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꼽 히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문제를 주 도하고 있다.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무장관은 지난 9일 워싱턴에서 콘과 만났다. 나바로는 물론 윌 버 로스 상무장관마저 이 회동에서 제외됐다. 트럼프의 수사는 여전히 보호무역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 움직임은 그와 다르다. 트럼프는 취임 직후 환태 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했지만 지난 달 버락 오바마 전 정부에서 TPP를 추진했던 앤드루 퀸을 NEC 소속 무역 및 투자개발 대통령 특별보좌관 에 임명했다.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몸담았던 극우매 체 브레이트바트가 “내부에 적을 들였다”며 비난하는 등 경제민족주의 진영이 거세게 반발했지만 임명 철 회는 없었다. 브레이트바트는 퀸의 TPP 지지와 다자 무역주의 지지는 트럼프를 당선시키는 데 일조한 무 역정책 공약들과 완전히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상무 부 산하 자문기관인 제조업위원회의 테아 리 위원은 “지금으로서는 월가 진영이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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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4년 전 악몽 되살아나”

충격 휩싸인 실리콘밸리 2013년 스노든 폭로로 정보기관과 신뢰 흔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스마트폰과 TV, 컴퓨터 등에 역대급 해킹을 했다는 사실이 7일 폭로되면서 가장 충격에 휩 싸인 곳은 실리콘밸리다. 에드워드 스노 든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정보기 술(IT) 업체들을 감청했다는 사실을 폭 로한 뒤 봉합됐던 실리콘밸리와 미국 정 보기관들 간의 신뢰가 다시 흔들릴 수밖

에 없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3년 스노든 의 폭로로 미국 경제의 효자인 실리콘 밸리가 혼돈에 빠지자 업체들을 다독였 다. 정보기관들이 제품의 보안상 결함을 발견하면 그 정보를 업체들에 알려줘 스스로 보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

가족이민 문호 큰 폭 진전 취업 3순위는 2달 보름 빨라져 4월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3 순위의 승인일이 2017년 2월15일로 두달 보름 진전했으며 접수일은 계 속 오픈됐다. 가족이민은 전순위 승 인일이3주에서 4달 보름이 진전된 반면 접수일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전순위 동결됐다. 연방 국무부 4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2순위의 최종 승인 일(Final Action Date)과 접수가능 일(Date of Filing)이 이번달에도 모 두 오픈됐다. 취업이민 3순위의 경우 영주권 신 청서(I-485)를 제출할 수 있는 접수 가능일(Date of Filing)의 경우 이 번달도 오픈됐다. 또한 승인가능일

속했다. 물론 그 후에도 보안을 생명으로 여기 는 IT업체들과 그 보안을 뚫으려 하는 정보기관들 사이에 긴장이 가시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애플과 미국 법 무부 사이 벌어진 갈등이 대표적인 사례 였다. 법무부는 2015년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 범인의 아이폰에 접근하도록 협조 를 요청했지만 애플은 저항했다. 애플은 이날 저녁 상당수 결함들은 이 미 최신 소프트웨어에서 보완됐고 나머 지 문제도 해결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 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한 구 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공개된 결함들을 들여다보고 있다”고만 밝혀

(Final Action Date)은 2017년 2월 15일로 두달 보름 진전했다. 가족이 민의 경우 1순위(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미혼자녀)의 승인가능일 은 2010년 10월15일로 4달 보름 진 전했으나 접수가능일은 2011년 1월 1일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동결됐 다. 2순위A(영주권자 배우자, 미혼자 녀)의 승인가능일은 2015년 6월8일 로 한달 진전됐으며 접수가능일은 2015년11월22일로 역시 동결됐다. 2순위B(영주권 성년미혼자녀)의 승 인가능일은 2010년 9월15일로 한달

상당수 문제점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 었음을 시사했다. 안드로이드는 스마트 폰 제조사마다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버전이 다르기 때문에 애플에 비해 보안 이 약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위키리 크스에 따르면 CIA는 애플의 운영체제 에서 14개의 결함을, 안드로이드 체제에 서는 20여개의 보안 결함을 찾아냈다. 웹브라우저 업체 모질라의 법률 및 사 업담당 책임자 데넬 딕슨은 뉴욕타임스 에 “폭로 내용이 정확하다면 보안 결함 을 축적하기만 하고 이용한 CIA와 이를 폭로한 위키리크스 모두 인터넷 보안을 함께 약화시킨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 다.

진전했으며 접수가능일은 2011년 2 월8일로 역시 동결됐다. 3순위 시민권자 기혼자녀의 승인 가능일은 2005년5월15일로 3주 진 전 됐으며 접수가능일은 2005년 8월 22일로 역시 동결됐다. 4순위 시민 권자 형제자매 승인가능일은 2004 년 5월8일로 두달 보름 진전 됐으나 접수가능일은 2004년 7월1일로 동 결됐다. 취업이민 1순위와 4순위 종교 특 수직, 그리고 5순위 투자이민은 4월 영주권 문호에서도 승인가능일 및 접수가능일이 모두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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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오바마케어 섞인 ‘트럼프케어’ 진보·보수 모두 외면 ‘사면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하 자마자 ‘행정명령 1호’로 ‘오바마케어 폐지’를 지시했다. 하지만 공화당이 대 안으로 내놓은 이른바 ‘트럼프케어’가 보수·진보 모두에 외면당하면서 트럼 프 정부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오바마케어는 ‘전 국민 건강보험’을 목표로, 모두가 건강보험 상품에 들도 록 강제하면서 정부가 일부 보험료를 지원해줬다. 건강보험에 들지 않으면 벌금도 매기게 했다. 공화당이 최근 내 놓은 수정법안은 강제가입 조항과 벌 금부과 조항을 삭제했다. 정부 지원금 은 나이에 따라 1인당 2000~4000달 러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형식으로 바 꿨다.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해 정부 가 지원해온 ‘메디케이드’ 확대 방안은 2019년까지 폐지하기로 했다. 트럼프와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폐지 를 줄기차게 주장해왔음에도 이번 ‘개 혁안’이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강제 조 항을 삭제하면서도 기존 오바마케어의 인기 있는 요소들은 살리는 타협안이 기 때문이다. 폐지를 내세우면서도 정

민주당과 진보진영은 대체안이 수백 만명의 건강보험을 앗아갈 것이라며 강 력 반대하고 있다. 메디케이드 지원을 장기적으로 폐지하고, 가족계획 지원을 없애기로 한 것도 문제다. 척 슈머 민주 당 상원 원내대표는 의회전문지 더힐에 “트럼프케어는 우리를 암흑기로 돌려놓 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병원협회, 의과대학협회 등은 8일 법안에 반대하 는 성명을 냈다. 미국의사협회는 전날 하원에 보낸 서한에서 “건강보험 혜택 이 줄고 취약계층 환자가 불이익을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치적 후폭풍은 맞기 싫다며 한 발 뺀 탓에 어정쩡한 절충안이 돼버렸다. 완전 폐지를 주장했던 보수단체와 공화당 강성파들은 ‘오바마케어 라이 트’, ‘오바마케어 2.0’에 불과하다며 불 만을 터뜨린다.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 원은 지난 7일 트위터에서 “하원 지도

부가 내놓은 계획은 ‘오바마케어 라이 트’”라고 했다.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정치조직 헤리티지액션은 “나 쁜 정치, 나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오바마케어로 메디케이드를 확대 한 공화당의 지역구 의원들은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며 트럼프케어에 반대 한다.

이민단속, 당신의 귄리를 아십시오 ‘Know your right!’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행정명령으로 인해 많은 이민자들이 불안해하고 있 다. 서류미비자 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신분을 가지고 있는 이민자들도 언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지도 모른다는 두 려움을 갖고 사는 게 요즘의 심각한 현 황이다. 이에 지난 9일 아시안 아메리 칸 정의 진흥연대 (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L.A.-AAAJ) 로스 엔젤레스 지부에서는 미디어 기자회견 을 갖고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이민자 들이 급습 단속에 대처하는 방법을 설 명하였다. 이민 변호사 Martha Ruch 는 “만약 이민세관 집행원들이 집에 찾아와 급

습 단속을 벌일 경우 영장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영장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문 을 절대 열어줘서는 안되며 영장도 창 문에 끼워 넣거나 문 아래로 밀어 넣어 달라고 하고 이름과 주소가 정확한 지, 판사의 사인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설 명했다. ‘Know your right’ 카드(http://

펜스 美 부통령, 4월 중순 아시아 순방 동맹국과 관계 수습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4월 중순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를 잇따 라 방문한다. CNN과 AP통신은 13일 정 부 당국자를 인용해 펜스의 아시아 순 방 계획을 전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 직 확정되지 않았다. 펜스의 아시아 순방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들어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는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정부 출범 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를 발표하고 동맹국들의 방위비 부담을

주로 강조하면서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 의 ‘피봇 투 아시아(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 정책이 약화될 것이란 관측이 제 기돼왔다. CNN은 펜스의 순방이 “트럼 프 정부에 적응하고 있는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수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 망했다. 한국 방문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 사 등에 맞서 대북정책 공조를 확고히 하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소용돌 이 속에서도 한·미 동맹이 견고함을 확 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트럼프는 공화 당 의원들과 보수단체 대표들을 연달아 백악관에 불러 설득에 나섰다. 션 스파 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8일 “법안을 지 키기 위해 풀코트 프레스(전면 압박수 비)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CNN 등은 이 싸움에서 패하면 트럼프에게 엄청난 정치적 타격이 될 것으로 봤다. 트럼프 는 그간 “오바마케어는 재앙”이라고 주 장했으나,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가 트 럼프에게 재앙이 될지도 모를 상황이 다.

iamerica.org/kyr-korean웹사이트에 서 프린트 가능)를 항상 가지고 다니고 아래의 내용을 숙지하면 유용하다고 설 명했다. 경찰이나 이민세관 집행요원 (ICE)이 집이나 일터, 기타 공공장소에 서 체류신분을 물어볼 경우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체류신분을 밝힐 의 무는 없다. 오직 영장을 받았다면 변호 사하고 상의할 때까지는 묵비권을 유지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만일 유죄판결 을 받은 범죄가 있다면 체포될 경우를 대비해서 가족, 친구 및 변호사와 같은 중요한 전화번호는 암기해 둘 필요가 있다.

의 보복이 이어지고 있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도 핵심 논 의 대상이다. 일본 방문에서는 경제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TPP에서 미국이 탈퇴한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펜스는 일본을 찾아 양국 간 경제 관계를 점검하고 협력을 모색할 것 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와 호주 방문 은 트럼프 정부 출범후 껄끄러워진 관계 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무슬 림 국가들을 겨냥한 트럼프의 반이민 행 정명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는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난민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최 악의 통화”라는 막말을 쏟아낸 바 있다.


MAR 17, 2017

이서니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7 |

상업용 재산 보험으로 여러분의 사업 재산을 보호하세요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상업용 재산보험은 여러분의 사업 용 재산을 작은 문제에서부터 큰 재 정적 손실까지를 보험에 가입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 업장을 소유한 빌딩에서 하던 임대 를 하던 혹은 집에서 하던 상관 없이 사업용 재산 보험은 여러분 사업의 물질적인 자산을 보호합니다. 상업용 재산보험 플랜은 각 증권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손실의 종류 와 특정한 보험의 종류에 따라 일반 적으로 분류되어집니다. 예를 들어서: -불이 나면 여러분의 빌딩과 빌딩 안에 있는 소유물들을 파괴할 수 있 습니다. -물 파이프가 터지면 여러분의 문서 들과 인출금 또는 유가 증권들을 손 상시킬 수 있습니다. -폭풍은 여러분의 바깥 간판을 손상 시킬 수 있습니다.

보험은 사업용 재산의 어떤 것 을 배상해 주나 소기업의 재산 보험은 여러분 사 업의 미래를 보증하는 중요한 투자

중에 하나입니다. 다음의 것들은 여러분의 사업을 보 호하는데 상업용 재산 보험이 도와드 리는 것들 중에 중요한 요소들중의 몇가지입니다: -여러분의 빌딩 -여러분의 바깥 간판 -여러분의 사업용 가구들과 장비들 -여러분의 인벤토리 -여러분의 울타리와 조경 -다른 사람들의 재산 좋은 보험 에이전트는 여러분들의 사업이 각각 고유하고 계속적으로 변 해가는 것을 이해하여서 여러분 각 사 업체에 맞게 조정해서 보험을 찾아드 립니다.

비지니스 의 재산 보험에 대해 서 무엇을 알아야 될까 완전한 비지니스 재산 보험의 플랜 은 여러분이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가 장 지혜로운 투자 가운데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여러분의 회사의 값 나가는 물질적인 자산들, 예를 들어서 건물이라든가, 건물 안에 있는 물건들 과 건물 밖에 있는 간판과 울타리 등을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인 비지니스 주인들은 화재 나 격렬한 폭풍이 발생하면 어느 기간 까지 휴업을 하거나 혹은 완전히폐업 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압니 다. 그러나 복합적인 사업용 재산보험 플랜을 갖고 계시다면, 이러한 재난이 났을 시에 보험으로 부터 받는 후원과

재정적인 보조가 여러분의 사업이 빠 르게 복구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기본에 대한 이해 사업용 재산 보험 플랜은 증권의 종 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사고의 종류에 따라서, 그리고 특별히 가입한 보험에 따라서 근본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재산 보험은 보통 화재 또는 폭발, 도난, 그리고 자동차나 비행기 혹은 공공기물 파손자로 인한 손실을 배상합니다. 지진이나 유리 파손과 같 은 추가적인 보험도 구입하실 수 있습 니다. 여 러분의 사업용 재산보험 플랜의 근 본적인 항목들은 여러분의 건물, 사무 실 장비들, 인벤토리, 그리고 실외 물 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고 조사 사업 보험을 구입하기 위하여 에이 전트를 만나기 전에 여러분의 사업 인벤토리를 미리 알아놓으시면 도움 이 됩니다. 여러분이 무슨 재산을 보 험에 가입하고 또 같은 물건을 새로 구입할 때의 가치가 무엇인지 아시고 결정하시는데 필요하실 겁니다. 여러분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재산 목록들(예시): -사업하시는 빌딩(만일에 빌딩 주인 이시면) -모든 사업장 안에 있는 장비들, 컴 퓨터들, 전화시스템과 가구들 -회계 레코드들과 귀중한 서류들 -제조 및 공정 장비들 -스탁에 있는 인벤토리 -울타리와 조경 -간판과 위성방송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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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TBO 서비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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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BO?

인터넷으로 연결해 한국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 그리고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HD급 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IPTV입니다. 한국에서 방송된 뒤 3시간이면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돼 당일 시청이 가능하며, 이후 방송 시간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몇 번이고 시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지난 5년간 방송된 프로그램이 모두 저장돼 있어 종영된 프로그램도 한꺼번에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용 가능한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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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Contents

공중파 방송인 KBS, MBC, SBS를 비롯해 CGV, tvN, XTM, Story On, On Style, Mnet, O’ live, OCN등의 케이블 채널이 편성돼 있으며, 전문 뉴스 채널인 YTN과 Aring TV는 실시간으로 24시간 시청이 가능 합니다. 또한, JTBC와 같은 종합편성 채널도 TBO 플레이어에서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 최신영화, 생활정보, 미주 지역 방송등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됩니다.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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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Use

TBO 서비스는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원하시는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으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서비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TV통합 리모컨이기 때문에 TBO 리모컨 하나로 가지고 계신 TV전원, 채널, 음량 조정도 가능합니다.

설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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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Install

TBO 셋탑박스를 인터넷 모뎀과 연결한 뒤 TV 뒷면의 컴포넨트나 HDMI 포트에 연결하면 바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설치가 간편해 누구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별도의 안테나 및 케이블 공사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TBO는 디지털 TV뿐만 아니라 일반 아날로그 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TV를 구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용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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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Fee

모든 이용 요금제에는 TBO 셋탑박스 임대료와 세금이 포함돼 있습니다. 별도로 부과되는 요금은 없으며, 약정 기간동안에는 같은 요금으로 계속 시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약정 기간내 해지하실 경우에는 기간에 따른 위약금이 적용됩니다.

신규가입자 스페셜 (첫 3개월) 첫 3개월 이후 $5 할인된 가격인 $34.99로 적용 / 정상가 $39.99

이동고객우대 스페셜 타사 케이블 고객 중 이동을 원하시는 분들께 1년이상 가입시 적용

친구소개 스페셜 (한달무료시청) 소개받으신 분이 첫 페이먼트를 한 그 다음달에 소개자에게 한달 크레딧 적용

선납고객 스페셜 (한달 무료시청 + 1년 유료영화시청) 신규 가입자 또는 기존 가입자 중 1년 이상 선납하시는 분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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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개월

$29.99

Free Free

1달무료시청

1달무료시청 + 1년유료시청

(713)827-0063

미 중남부 공인딜러: 뉴스코리아 & 휴스턴 협력 딜러: 코리아 월드


MAR 17, 2017

문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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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Vincent van Gogh)의 Dear Theo… <9> 장미와 분홍색 장미, 노 란 국화… 이들은 모델 료를 달라하지 않아 좋 다네. 풍경화도 열두 점 그렸는데 순전히 초 록색과 파란색으로 그 렸네. 난 이곳 파리에서 이런 식으로 그림의 생 명을 얻고 발전하려고 분투하고 있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 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 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 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 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 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 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 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 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그냥 읽으면 산문 같지만 읖조리면 시 같기도 하고. 산문처럼 쓰인 자유시 라고 해 두자.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얼 얼해지는 연인 같은 시인 윤동주. 그가 그린 <자화상>이다. 그는 자신의 내면 을 가만히 드려다 보니 맘에 안 든다. 그래서 밉다. 하지만 이 미움은 연민으 로, 연민은 다시 그리움으로 이어진다. 윤동주의 자화상은 이렇게 겉으로 보 이는 얼굴이 아닌 내면에 비친 자아를 글로 그린 것. 그보다 반세기를 먼저 산 빈센트 역 시 무려 37점의 같은 내용의 자화상을 그렸다. 단 글이 아닌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다를 뿐이지 내용은 그 사나이나 이 사나이나 다를 바 없다. 빈센트의 자

화상 역시 거울에 비친 얼굴을 그린 것이 아니라 내면에 비친 자기의 감성을, 고통 을, 번민을 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자화상들을 시기별로 나열해 놓으면 그 의 고단했던 삶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고. 파리에 사는 2년 동안은 동생과 같이 살았기 때문에 이 시기엔 Dear Theo가 없다. 그러나 그의 친구 레벤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파리의 새 생활이 어떠했는 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친애하는 레벤스 에게, … 앤트워프에 있을 때는 인상파 화 가들이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짐작도 못 했지. 그런데 이곳 파리에 와서 그들을 직접 만나보니 과연 다르더군. 난 그들의 그림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네. 특히 드 가의 누드화와 모네의 풍경화가 맘에 쏙 드는군. 난 아직 그들 측에 끼진 못했네 만… 난 모델료가 없어서 인물화는 완전히 포기했지. 대신 유화로 채색하는 연습을 위해 주로 정물화를 그리고 있네. 빨간 양귀비꽃, 파란 수레국화와 물망초, 흰

봄이 되면 2월이나 어 쩌면 더 빨리, 나는 푸 른 톤과 화려한 색채 의 땅 남 프랑스로 가게 될 것 같으이. 자 네도 나와 같이 가면 어떻겠나? 우린 같 은 것을 추구하는 것 같은데. 그곳에 있 을 당시 난 자네가 철저한 색채주의자라 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지. 내가 인상파 화가들을 만나보니 자네 색채나 내 색채 나 그들의 이론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음 을 알았다네. 자네도 가면 같은 동료를 얻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은데. 건강히 잘 지내게. 답장 줘. 악수. 빈센트 (주소: Mr Vincent van Gogh 54 Rue Lepic Paris) 1887년 9월에 부친 이 편지로 미루 어보아 파리에서의 생활 역시 여전 히 가난했다. 하지만 파리생활이 그 의 그림 작업에는 커다란 전환점이 되 었다. 우선 많은 인상파 화가들과 교제 하게 되었다. 클러젤 거리에서 그림 물감 상점을 운영하는 탕기 영감을 알 게 되고 그 상점을 드나드는 베르나르 (Emile Bernard, 1868-1941), 러셀(John Russell,1858-1931), 로트렉(Henri de Toulouse-Lautrec,1864-1901)과 사귈 기회를 얻는다. 이들은 1870년 <니벨룽

겐의 혼인>이라는 작품으로 살롱전에서 상을 받은 코르몽(Cormon,1845-1924) 의 화실에서 그림을 그렸는데, 빈센트는 4월에 이들과 합류한 것. 하지만 레벤스 의 편지에 언급했듯이 자신의 그림 스 타일은 그 화실에 맞지 않다고 판단, 4 개월 만에 그만 둔다. 이들과 어울리면서 몽마르뜨의 퇴폐 적인 생활에 빠져 건강은 악화되었지만 그의 작품에는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 다. 어두운 색조에서 밝고 강한 색으로 변화하면서 고흐 특유의 색채가 자리잡 기 시작했다. 이 때 그린 그림 중의 하 나가 <몽마르트 언덕의 풍차>. 6월에는 벵(Beng)화랑에 진열된 일본 그림에 홀딱 반했다. 이 영향으로 그의 색채는 더욱 밝아지고 양식도 많이 달 라진다. 11월에 샬레 레스또랑에서 <쁘 띠 블로바르의 인상파 화가들>이라는 전시회에 출품, 거기서 앞으로 고흐의 애증의 표적이 될 폴 고갱을 드디어 만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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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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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L.A폭동 기념식에 40여 개

타 커뮤니티 단체가 적극 참여키로 미주 및 LA 한인사회의 가장 가슴 아 픈 사건인25년 전 LA 4.29폭동을 기 리고 그에 따른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러한 폭동을 겪지 않기 위해 LA한인회 로라 전 한인회장은 LA시의 원인 데이빗 류 의원을 비롯해 흑인, 라 티노, 유대인 커뮤니티 등40여 개 단 체들이 참가해 4.29 폭동 25주년을 위 한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 러 4.29 폭동 25주년의 중점적인 목표 는 폭동의 아픔의 시간을 다시 생각해 보며 타 커뮤니티와의 연대감을 계속 적으로 지속함으로 또 다른 이러한 사 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인종화합 과 소통이 길인 것이 이번 기념식의 의 미라고 밝혔다.

이어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타 인종과 화합하는 날 그 중 에서도 특히 한,흑 간의 인종화합을 중 점으로 하는 것을 주제로 삼고 타 커 뮤니티와 함께 하는 기념식과 심포지 엄, 퍼레이드 등 많은 학술행사들을 진 행하기 위하여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 라고 말하며 “이번에는 행사만 하는 것 이 아니라 이 기념식이 끝나는 후 라도 정기적으로 인종화합에 대한 대화를 꾸준히 추진하여 흑인커뮤니티와 라티 노 커뮤니티와 함께 스탠딩 커뮤니티 를 조직할 것을 현재 섭외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데이빗 류 LA 시의원은”6개월 전부터 이 행사를

미군, 최신 무인공격기 한반도 영구 배치 미군이 최신형 무인공격기 그레이이 글(MQ-1C) 중대를 한국에 배치하기 시 작하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에 이어 미·중 간의 또 다른 갈등이 한 반도를 덮을 조짐이 일고 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13 일 AFP통신에 “한·미 간 조율을 거쳐 군산 공군기지에 그레이이글 시스템을 영구 배치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말 했다. 이 부대는 주한 미 2사단 예하 2항 공여단에 배속될 예정이며 1개 중대가 운용하는 그레이이글은 모두 12대인 것

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불에 기름을 붓 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미국 방위산업체 제너럴아토믹스가 생산한 그레이이글은 길이 8m, 날개폭 17m의 중고도 장거리(MALE) 무인기 다. 미국이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 지도자 살해 등에 널리 이용 한 프레데터를 개량한 것으로, 정찰과 공격 능력에서 현재 배치된 드론 중 최 첨단 기종이다. 전천후 야간 정찰장비 를 싣고 최고 시속 280㎞, 최대 30시간

계획하는데 한인사회만 할 것인가 생 각 했는데 타 커뮤니티에서 이 행사에 참여 하고 싶다는 의사들을 전해오면 서 이 기념식을 확대하여 다 인종이 참 석하는 행사로 확대하게 됬다”면서 타 커뮤니티에서 “어느 단체의 누구와 함 께 이 행사에 대한 의논을 해야 하는가 를 문의 해와 한인사회에도 많은 단체 가 있었지만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 인회를 추천해주어 지금은 약 40여개 이상의 단체들이 이 행사에 참여 하기 로 결정했으며 L.A 시의 참여여부도 지 금 여러 시의원과도 접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준비 위원회가 행사 내용을 밝힌 바에 의하면 KCCD(기독교 커뮤 니티 개발위원회)는 3월 13일부터 피 해 가족들을 개별 인터뷰한 기록영화

를 제작할 것이며 4월 22일에는 파바 에서 주최 하는 파바회원 및 한인청소 년들과 함께 놀만디와 플로렌스 도로를 청소할 계획 중이며4월 29일 당일 오 전 10시에는 월드스페셜 연맹이 놀만 디 다울정에서부터 벌몬까지 평화 대행 진을 시작하며4.29 기념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LA 및 가주에서도 흑인 사회 에서 종교 및 소시얼 네트웍 부분에서 도 가장 영향력이 큰 퍼스트 에임교회 (First Ame Church)에서 함께 거행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 자리에는 폭동 당 시 한인 사회의 대변인 역할을 했었던 엔젤라 오변호사와 한인 두순자씨 가게 에서 두순자씨 총격에 사망한 10대 흑 인 소녀 나타샤 할린즈 양의 가족들도 참석시키기 위해 현재 섭외 중이며 최 종적인 결과는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행할 수 있다. 최대 이륙중량은 1633 ㎏, 최대 비행고도는 8840m다. 헬파이 어 대전차 미사일 4발과 최신형 소형 정 밀유도폭탄 4발을 장착할 수 있다.

휘부 등 주요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임무 에 동원될 수 있다. 북한은 그레이이글 배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무인 기 도발에 맞서기 위해 그레이이글 도입 을 추진해왔다. 2015년 군산 공군기지에 서 그레이이글이 첫 시험비행을 하면서 영상정보 등을 아파치 헬기에 전송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중국도 반발하고 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무인공격기 한반도 배 치는 한국을 방어하는 동시에 역내 안보 와 안정을 유지하고 미국의 이익을 지키 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북핵이라 는 실질적 위협에 대응할 “광범위한 방 어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화춘 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복잡하 고 민감하다”면서 “진정으로 지역 평화 와 안정을 바란다면 관련국(미국)은 브 레이크를 밟고 불을 꺼야지 기름을 부어 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군은 정찰용 무인기인 이스 라엘제 헤론과 국산 송골매 등을 운용하 고 있으나 무인폭격기는 없는 것으로 알 려졌다. 한반도에 배치되는 그레이이글 은 평소에는 최전방 지역 등을 비행하며 북한군을 정찰하고, 유사시에는 북한 지


미주동포뉴스

MA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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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복으로 바꾼 클락스빌서 배우자" 지역언론, LG전자-한국타이어, 구글 등 글로벌 기업 입주 보도 태양전지 기업 헴록 공장 영구 폐쇄후 한 마음으로 유치 노력 테네시주 클락스빌이 곧 앨라배마 몽고메리와도 같은, 굵직한 한인 기업이 지역 경제의 기둥이 되는 곳이 된다. 두 기둥은 바로 LG전자와 한국타이어이다. 지 역 일간지인 클락스빌 리프 크로니클지(Clarksville Leaf Chronicle)가 “왜 클락스빌의 한계는 ‘하늘’인 가”라는 제목으로 클락스빌이 이처럼 글로벌 기업 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된 배경을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한국기업들 뿐 아니라 구글도 6억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클락스빌에 세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같은 요즘의 행운들은 클락 스빌의 불행에서 사실 비롯됐다. 바로 태양열 전지 산업 부문의 최강자인 헴록 세미컨덕터(Hemlock Semiconductor) 클락스빌 공장이 영구 폐쇄된 불행 이다. 여기에 실망하지 않고 주정부와 지역 리더들 은 한 마음으로 2013년부터 다른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고 오늘날과 같은 좋 은 열매를 거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화가 변해서 복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역 당 국 리더들은 인터스테이트 24의 출구 8에 소재한 인 더스트리얼 파크의 확장에 힘을 썼다. 그 결과 올해

㎡ 규모로, 2019년 상반기 완공까지 2억50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될 세탁기 물량 은 연간 100만대 이상이다.

연말까지 1000개의 일자리를 클락스빌에 안겨주게 될 한국타이어 공장이 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이전 에 헴록 공장이 있었던 부지는 ‘코퍼레이트 비즈니 스 파크 노스’로 변신, 헴록이 나간 후 1호 테넌트로 현재 6억달러가 투자되는 구글 데이터 센터가 설립 중이다. 그리고 이어서 2호로 LG전자가 들어오기로 확정됐다. LG전자는 테네시 주정부와 ‘LG전자 세탁기 공장 투자 관련 양해각서’를 지난달 28일 체결했다. 클락 스빌에 들어서게 되는 가전 공장은 연면적 7만7000

삼성공장, 사우스캐롤라이나 유력 멕시코 오븐공장 이전위해 5개주와 최종협상중 초기 투자 3억불선... 세탁기 등으로 확대 가능성 정이며, 향후 몇 년에 걸쳐 냉장고, 세탁기, 건 조기 등 가전제품의 미국 생산도 확대할 수 있 다.

삼성전자가 오븐 레인지 등을 미국에서 생 산하기 위해 5개 주와 협의하고 있다고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지난 8일 보도했다. 이 신 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조 지아, 앨라배마,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사 우스캐롤라니아 등과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면 서 이 중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블리스우드가 가장 강력한 후보이라고 전했다.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나, 삼성전자 의 투자 초기 비용은 3억 달러정도로 예상되 며,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고 소식통들은 전망했다. 현재 삼성전자가 미 국에서 운영하는 생산기지는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는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뿐이다. WSJ 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개 주와 협상하면서 새로운 공장을 짓기보다는 기존 시설을 활용 하고 싶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전자는 이번 생산시설 확대로 그간 멕시코에 서 생산해온 오븐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할 예

한편, 삼성은 미국에 판매하는 TV는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냉장고 등 가전은 멕시코 게레 타로에서 생산해왔다. 삼성이 인건비가 비싼 미국에 가전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트럼 프 행정부 출범 이후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 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무관세 원칙이 적용 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달리 가전제품은 관세 장벽이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트럼프 취 임 이후 삼성처럼 미국 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도요타 등의 기업 들은 멕시코 공장의 설립계획을 취소하고 미 국내 투자계획을 줄줄이 발표했다. 일본 소프 트뱅크, 대만 폭스콘 등의 아시아계 기업들이 투자 의사를 밝혔으며, 한국기업 가운데는 LG 전자가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LG전자 는 지난달 28일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세탁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테 네시주와 교환했다. LG전자는 2억5000만 달 러를 투자해 2019년 상반기까지 공장을 완성 하고 연간 100만 대의 세탁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대응해 가동시기를 최대한 앞 당길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지 신공장이 가동되면 보 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 가능해 프리미엄 세탁기 시 장에서의 주도권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8억달러가 투자, 클락스빌 인터내셔널 블러바드 에서 150만스퀘어피트의 광대한 규모로 준공을 눈 앞 에 둔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은 2017년에 총 1000개 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은 연간 550만본 생산 규모 로 현재 시범 생산을 앞두고 각종 설비를 시험 가동하 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공장을 1, 2년 정도 안정적으로 가동한 뒤 연간 1100만본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아직 증설 시기를 못박지 않았지만 보호무역이 강화되는 상 황에서 시장 수요만 어느정도 뒷받침되면 적극적으로 증설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타이어는 증설시 총 채용 인원이 1800명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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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21일 소환 일반조사실서 신문…이재용 등 대질 주목 ○ ‘13가지 혐의’ 수사 맡은 특수1부·형사8부 부장검사가 담당 ○ 최순실 조사 받은 7층 또는 10층 영상녹화조사실 검토 중 오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할 예정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조사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 다. 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 13 가지에 달하고 ‘1기 특수본’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서 4개월 동안 조사한 기록이 수만쪽에 달해 신문 내 용을 정리하기도 만만치 않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준비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6일 뒤인) 21일 조사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사를 누가, 어디서, 어떻게 할지 등을 두고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다. ■ 신문은 누가 어디서 특수본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 사건을 제외한 대부분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와 형사8부 가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부 책임자인 이원석 부장검사(48·사법연수원 27기)와 한웅재 부장검사 (47·28기)가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신문할 것으로 보 인다. 두 부장검사 중 한 명이 주로 신문을 하고, 다른 한 명은 보조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두 부장 검사가 번갈아가며 각각 맡은 사건에 대해 신문할 수 도 있다. 부장검사를 보좌하는 검사도 조사실에 들어가 신문 을 도와주게 된다. 특수본을 지휘하는 이영렬 서울중 앙지검장과 노승권 1차장검사는 조사 과정을 모니터 를 통해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조사받은 노태우·노 무현 전 대통령과 달리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산하 특수본에서 조사받는다. 두 노 전 대통령은 중 수부 특별조사실인 대검찰청 1120호에서 조사를 받 았다. 특별조사실은 전직 대통령, 대기업 총수들, 대 통령 친·인척 등 거물급 인사가 조사를 받아 일명 ‘VIP 조사실’로 불렸다. 중수부는 박 전 대통령 취임 초기인 2013년 4월 폐지됐다. 이에 따라 특수본 수사를 받는 박 전 대통령은 서 울중앙지검 청사 내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조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본에 속해 있는 특수1부가 사 용하는 조사실은 10층, 형사8부의 조사실은 7층에 있 다. 7층 조사실은 지난해 10월 최순실씨(61·구속 기 소)가 조사받은 곳이다. 검찰 관계자는 “어디에서 조 사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조사 방식은 어떻게 대국민담화와 헌법재판소에 제출된 변론서 등을 미뤄볼 때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검찰은 안 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구속 기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구속 기소), 문형표 전 보건복지 부 장관(61·구속 기소) 등 주요 피의자들과의 대질조 사도 검토하고 있다.

안 전 수석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대부분의 사안 들이 ‘대통령 지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부회장 은 2015년 7월25일 2차 독대 때 박 전 대통령이 승마 지원을 강하게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문 전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 경영승계를 직접 챙겼다고 진술하고 있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와 관련해서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 기소)과의 대 질조사 가능성이 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 지시로 최씨에게 연설문 등을 제공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미 구속 기소된 공범들의 공소장 등에 적시돼 있는 혐의에 대해 변호인단과 의논해 철 저하게 답변을 준비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 에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할 것에 대비 해 이를 탄핵(반박)하는 보충 질문이나 증거 등을 준 비하는 등 신문 과정에 대한 정교한 시나리오도 짜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신문할 가능성이 있는 한 웅재 형사8부장은 지난 1월 최순실씨 공판에서 “대통 령이 (최씨의)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말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검찰은 공범으로 기소돼 구속된 다른 피 의자 등을 불러 추가 조사하고 있다. 특수본 관계자 는 “(주변인 조사 등) 저희들이 조금씩 수사하고 있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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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대선 불과 55일 앞두고 ‘개헌연대’ 한국당 · 국민의당 · 바른정당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합의 민주당 “정략적 추진” 비판…안철수도 “반대” 실현 불투명 대통령제 도입 정도로 그들 간 권력 구조 개편 논의에 불과하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단일 개헌안을 만들어 차기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치 르는 안에 15일 합의했다. 이를 두고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 당을 제외한 2·3·4당이 ‘개헌연대’ 를 구축해 대선 판 흔들기에 나선 것 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선을 55일 앞 두고 공론화 과정 없이, 민주당 반대 로 실현 가능성이 극히 낮은 개헌을 ‘반문재인’ 연대의 고리로 활용하려 는 정략적 접근이라는 비판이 제기 된다. 야 4당의 ‘탄핵열차’ 때와 달리 민주당이 고립되고 한국당이 개헌열 차에 탑승해 ‘역탄핵연대’ 성격도 보 인다. 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 다고 회동에 참석한 국민의당 국회 개헌특위 간사 김동철 의원이 전했 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선

실현 가능성도 희박하다. 원내 121 석인 민주당이 강하게 반대해 국민 투표에 앞서 국회 문턱을 넘기도 어 렵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 날 회동 결과를 접한 뒤 기자들에게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일”이라며 “원 내 1당을 빼고 자기들끼리 모이면 개 헌이 되느냐”고 말했다.

과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개헌안 내용 에 대해선 “분권형 대통령제로 하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라고 했다. 늦어 도 이달 말까지는 개헌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합의를 두고 “국민의당 과 민주당 개헌파가 주도하는 개헌 에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이 동참 하기로 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개헌선’(국회의원 200명)을 염두에 둔 것인 동시에,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포위하는 ‘반문연대’ 성격을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야 4당의 탄핵연대 때와 달리 ‘고 립’ 대상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서 문 전 대표로, ‘배제’ 대상은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뀐 것이다. 3당 합의에 국민적 논의 과정이 생략된 데다, 잠 정 합의한 내용도 4년 중임 분권형

“정유라, 한국 송환 확정 땐 망명할 것” 정씨 변호사 “검찰의 최순실 압박 지렛대 될 것” 주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 실씨 딸 정유라씨(21·사진)가 정치적 망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14일 덴마크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정씨의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는 “(덴마크 법원이) 모든 심급에서 송

환을 결정하면 그다음에는 정치적 망 명(을 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 했다. 덴마크 법원은 오는 22일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정씨 측 은 한국 송환이 결정되면 송환거부 소 송을 다시 낼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고 도 결국 송환이 결정되면 망명을 신청 하겠다는 것이다.

블링켄베르는 “정씨는 어머니와 연 결돼 있고, 그의 어머니는 탄핵된 대통 령과 연관돼 있다”면서 “정씨가 (한국 에) 돌아가면 매우 큰 반감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 했다. 그는 “그들은 정씨에게 관심 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씨를 지렛대로 활용해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것”이라

이 때문에 개헌에 대한 진정성보다 는 대선 전 ‘반문’ 세력 규합의 도구 로 활용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는 분 석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 파면 5일 만에 한국 당이 개헌 전면에 등장하면서 국정 농단 책임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것 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졸속·짬짜미 개헌 추진이 향후 제대 로 된 개헌 논의에 부정적 인상을 주 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고 덧붙였다. 한국 검찰이 정씨를 이용 해 어머니 최씨가 수사에 협조하도록 이용할 것이라는 주장을 한 셈이다. 또 정씨 변호사는 정씨가 아들과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며 “정씨가 아이와 함께 있지 못하는 것을 가장 견딜 수 없어 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비리 혐의 등에 연루돼 있다. 지난 1월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으며, 한국 특검 이 송환을 요구해 덴마크 법원에서 범 죄인 인도 심사를 받고 있다.

원내 4당 ‘엘시티 특검’ 잠정 합의 박근혜 정권 연루 의혹 규명 초점 4당 원내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자유한국당 김선 동·국민의당 김관영·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엘시티 비리 사건에 특검을 도입하기 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어제 국민의당 주 승용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4당 원내 대표 회동에서 엘시티 특검을 제안했 고, 오늘 한국당까지 공감대를 이뤘다” 며 “내일 다시 모여 다른 개혁입법과 함께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

민의당 고위관계자도 “원내수석 회동 에서 엘시티 특검 도입에 대해 4당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엘시티 특검이 도입되면 기존 상설 특검법을 활용한 첫 사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순실 게이트’ 특검은 별도 의 특검법을 통해 도입됐다. 특검 수사는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 석 등 박근혜 정권 실세의 연루 의혹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 다. 부산에 입지를 둔 정치인의 비리가

추가로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다. 국민의당이 특검을 적극 추진한 것 은, 국민의당은 호남에 기반을 둔 신 생 정당인 만큼 부산지역 비리에 휘말 릴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 원내대표는 이 날 “탄핵 정국에서 부실 수사가 의심되

는 지점이 곳곳에 나왔다”며 “특히 안 전 수석의 수첩에 관련 메모가 있는 만 큼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엘시티 의혹은 청안건설 이영복 회장 (67·구속 기소)이 회삿돈 수백억원을 빼돌려 해운대 랜드마크인 엘시티 인허 가 로비에 사용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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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황교안 ‘10%대 지지율’

어디로 옮겨갈까 주목 홍준표로 표심 이동 관측 속 안철수 · 안희정 수혜 가능성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불출 마를 결정하면서 10%대인 ‘보수 1위’ 주 자의 지지율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 리고 있다. 보수층 지지를 업었던 만큼 자유한국당 주자들로 옮겨갈 것이란 전 망과 ‘반문재인 정서’가 강한 만큼 그 대 항마로 꼽히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나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 로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엇갈린다.

한국당은 이날 황 권한대행의 대선 불 출마 선언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 다. 황 권한대행이 출마할 수 있도록 특 례 경선 규칙까지 만든 상황에서 ‘닭 쫓 던 개’ 꼴이 된 것이다. 이로써 당에는 군 소후보 10여명만 남게 됐다. 김명연 수석 대변인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 한다”고 논평했지만, 당에선 한숨이 터져 나왔다. 한 당직자는 “제대로 된 후보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당에선 황 권한대행 지지층의 대부분 이 한국당 주자에게 옮겨올 것으로 기대 한다. 당 주자 중 그나마 3%대의 지지율 로 앞서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 지사는 이날 한반도미래재단 주최로 서 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선주자 초청 특별대담’에서 “(황 권한대행과) 경 쟁을 안 하게 돼서 참 다행스럽다”고 했 다. 극우 성향 홍 지사가 황 권한대행 표 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 도 있다.

한 거부감이 강한 보수층이 대선 승리 가 능성이 희박한 범여권 후보를 택하느니, 차라리 안 전 대표나 안 지사에게 표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도층에 기반을 두고 보수로 외연을 확장 중인 안철수 전 대표 혹은 대연정을 앞세운 안희정 지사 등이 수혜자가 될 가 능성도 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

특례조항을 문제 삼아 경선 참여를 거 부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김진 전 중앙일 보 논설위원은 경선에 복귀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신승남 전 검찰총장

‘또 골프 스캔들’…“23억원 사기” 전직 검찰총장이 20억원대 사기 피해 를 봤다며 골프연습장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14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신승남 전 검찰총장은 경기 화성시의 골프연습장 실소유주 ㄱ씨(55)를 23억여원 사기 혐 의로 이번달 초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고소했다. 신 전 총장은 “2013년 10월 ㄱ씨가 체 육시설 사업을 위한 토지임차보증금 2 억원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갚지 않았고, 2013년 12월 준공 때까지 회사 운영비,

공사비 등을 빌려주면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받아 갚겠다고 하고 21억여원 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전 총장은 고소장에서 “차용금이 아닌 투자금으로 인정된다면 ㄱ씨의 횡 령 혐의도 수사해달라”는 의견도 냈다. 앞서 신 전 총장은 법원에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으나 1심 재판부는 ‘대여 금이 아니라 투자금’이라며 기각했다. 신 전 총장은 2001년 5월~2002년 1 월 제30대 검찰총장을 역임했다. ‘이용

호 게이트’에 동생이 연루돼 총장직을 내려놨다. 2007년에는 재직 중 수사정 보를 흘려준 혐의로 집행유예형이 확정 돼 변호사 자격을 잃기도 했다. 신 전 총장은 2014년 6월 자신이 운영 하던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지난해 7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아 혐의를 벗었다. 고소인들은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또한 신 전 총장은 골프장 관계자들을 증거 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소해 의정부지검이 수사 중이다.

한국당은 황교안 없는 대선 체제에 돌 입했다. 당은 이날 경선관리위원회를 열 어 비상대책위 의결만 거치면 18일 예비 경선을 건너뛰고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 도록 한 황교안 특례조항을 없앴다. 하지 만 경선 룰을 놓고 오락가락했던 당 지도 부의 무원칙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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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교인들 중대형교회 선호 현상 뚜렷

"교회 빈익빈 부익부 심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산하 8843개 교회 중 교인수 100명 이하인 교회가 6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교회에 등록된 재 적교인은 8%에도 미치지 못해 교인들의 중대형교회 쏠림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 이하 교회 전체 62%, 재적교인은 7.5% 수준 ▷0.1%에도 못미치는 초대형교회엔 전체 23%가 출석 예장통합은 최근 ‘2015년 교인수별 교회수 분포현 황' 자료를 만들어 이성희 총회장 등 교단 내부에 보 고했다. 예장통합은 매년 정기총회 때마다 상세한 교 세통계를 발표해왔지만 교인수에 따른 교회 분포 현 황은 별도로 만들지 않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교인수 100명 이하의 교회는 5563개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지만 재적교인은 20만9339명으로 7.5%에 머물렀다. 반면 교인이 500 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는 전체의 7.4%(655개)에 그 쳤지만 이들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은 207만7134명으

들어 가는 게 총회의 큰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 번 자료를 교회개척이나 미자립교회 후원 정책을 수 립할 때 활용할 예정”이라며 “통계의 허수를 줄이고 정확한 교세를 파악하기 위해 ‘연령대별 교세통계’도 조사하고 있는데 이 결과가 나오면 더 정확한 교세현 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 전체의 74.4%를 차지했다. 1만명 이상의 교인이 출석하는 교회도 6개로 0.1%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교인수는 64만3831명으로 전체의 23%를 점유했다. 예장통합은 교단 산하 교회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 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결과 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성희 총회장 "심각한 일이지만 교단 장기정책 수립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것" 이 총회장은 “50명 이하인 교회가 이토록 많은데 이들 교회 출석 교인수는 이렇게 적다는 사실이 놀랍 다”면서 “이 같은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만

▷예장통합 연령대별 교세통계 조사 중, 빠르면 올 상반기 발표 예장통합 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 신정호 목사)는 ‘연령대별 교세통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동안 조사해온 영아부부터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영역별 교세통계에 더해 연령대별 교세통계까지 나오면 더 정확한 교인분포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정호 통계위원장은 “그동안의 통계가 교세를 세 밀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크다는 지적이 있어 연령대 별 교인분포를 조사하게 됐다”며 “전국 교회와 노회 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고 늦어도 4월말까지는 1 차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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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코 리 아 월 드 | 51 |

디즈니 TV 만화에 동성 키스 장면 나와 '경악' 갤럭시 S7엔 동성애 이모티콘 추가 매주 방송되는 어린이용 디즈니 TV 만화영화에 남성끼리 키스하는 장면이 나와 동성애 조장 논란이 일었다. 삼성 전자도 갤럭시S7 업데이트를 시행하면 서 문자 옵션에 동성애를 상징하는 이 모티콘을 추가해 반발을 사고 있다.

나왔고, TV만화영화인 ‘괴짜가족 괴담 일기’(Gravity Falls)에는 게이 커플이 등장했다.

삼성 갤럭시 S7에 동성애 이모티콘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7의 업그 레이드를 실시하며 문자 기본옵션에 동성애를 상징하는 이모티콘 14개를 추가해 논란을 샀다. 이모티콘은 남남 여여 커플이 키스하는 장면과 동성커 플이 여러 명의 자녀와 가족을 구성한 그림이다.

디즈니 만화에 남성끼리 키스 미국 발칵 2일(현지시간) 크리스천포스트와 코 스모폴리탄 등 미국 매체들 보도에 따 르면 지난달 20일 방영된 ‘프린세스 스 타의 모험일기’(Star vs The Forces of Evil·이하 스타의 모험일기)에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이 만화영화는 마법왕국 뮤니의 공 주인 10대 소녀 ‘스타 버터플라이’가 지구의 바른생활 소년 ‘마르코 디아즈’ 와 함께 괴물을 물리치며 우정을 쌓아 간다는 내용이다. 만화는 미국에서 매 주 월요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고, 국 내에서도 ‘7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디즈니채널에서 방송 중이다. 문제의 장면은 ‘그냥 친구야(Just Friends)’편으로 스타와 마르코가 5인 조 남성 아이돌의 콘서트를 즐기는 상

▲ 미국 디즈니의 TV애니매이션‘프린세스 스타의 모험일기’에 콘서트를 즐기는 남성들끼리 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황에서 나왔다. 감미로운 댄스풍의 노 래가 흐르자 관객들이 짝을 이뤄 입을 맞추는데 그 과정에서 남성끼리 키스 하는 화면이 두 차례 삽입됐다. 영상은 지난 22일 유튜브에 오르면 서 인터넷 논쟁으로 크게 번졌다. 미국 현지에서는 찬반으로 갈린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 동성애 찬성 론자들은 페이스북에 “고마워 디즈니 (Thank you Disney)”라거나 “동성애 자 자존감을 세워준 일대 사건”이라며

반겼다. 반면 “어린이 만화에 왜 성적 이슈를 다루느냐. 어린이들이 이걸 봐 야 하나” “할리우드는 최악. 그곳엔 도 덕도 가치도 하나님도 없지” 등 비난도 쇄도했다. 유튜브 영상은 2일 오후 현 재 1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 다. 디즈니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 속에 동성 커플을 등장시키며 ‘젠더 평등’ 을 지지하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실 제 TV시트콤인 ‘찰리야 부탁해’(Good Luck Charlie)에는 레즈비언 커플이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대표 김지연 약사는 “동성 커플이 아이와 같 이 있는 그림은 동성결혼과 자녀 입양 을 뜻한다”며 “삼성이 동성애를 미화시 킨다면 불매운동에 돌입할 수밖에 없 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측은 “문제의 이모티콘은 구글에서 OS를 업데이트하면 반영되 는 것으로 우리가 따로 빼거나 추가할 수는 게 아니다”며 “동성애 이모티콘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사용자가 업데이트 를 하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명했 다.

영화 '미녀와 야수'

디즈니 영화 최초로 게이 스토리 등장 “아이에게 보여줘 말어?” 용이어서 디즈니 영화의 정체성이 논 란을 빚고 있다.

디즈니 영화에서 최초로 동성애자가 등장했다. 이에 미국의 한 영화관은 동 성애자 이야기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 로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 실사 애니메 이션의 상영을 취소키로 결정했다. 16일 개봉(한국 기준)하는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에 남자 하인 르푸(조쉬 게드)가 남자 주인공 개스톤(루크 에반스)을 짝사랑하는 이 야기가 등장한다. 이전 디즈니 영화에서 등장인물을 동성애자로 설정한 적은 있지만 스토 리로 다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또 원작 애니메이션에는 없는 내

빌 콘돈 감독은 최근 잡지 애티튜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르푸는 언젠 가 개스톤이 되고 싶어 하고, 개스톤 에게 키스를 하고 싶어하며 사랑에 빠 지는 인물"이라며 "그는 자신이 원하 는 것을 혼란스러워하지만 이런 감정 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 라고 말했다. 이어 "게이 캐릭터가 갖 는 미묘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디즈 니 역사상 최초로 선보인다"라고 발표 했다. 이에 앨라배마 주 헤나가르시에 있 는 'Henagar Drive-In' 극장은 미녀와 야수 상영을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전 했다. 이 극장 소유주는 극장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1세 딸, 8세 손자와 영화를 볼 수 없다면 우리는 그것을 보 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 다. 그는 또 "나는 하나님 또는 예수님 과 함께 앉아 영화를 볼 수 없다면 우

▲ 영화 속 등장인물 르푸(왼쪽)와 개스톤

리는 그것을 상영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 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우리는 우선 기독교인이며 성경의 가르침을 타협하지 않을 것입 니다. 우리는 가족 중심의 영화를 계속 상영할 것이며, 여러분께는 섹스, 누드, 동성애 그리고 저속한 언어에 대해 걱

정하지 않고 건전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 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주토피아'(2016)에서는 가수 가젤이 성전환자로, '도리를 찾아서 (2016)'에는 레즈비언 커플 캐릭터가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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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MAR 17, 2017

인생의 눈물 골짜기를 지날 때에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1856-1932년도에 살다 간 Charles Hutchinson Gabriel 이란 작가가 1917년 경에 작시도 하고, 작곡도 한 “미래와 소망”에 가득찬 찬송가 492장의 제목이 바로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이다. 그는 당 시에 잘 알려진 찬송가의 작시자이 면서 동시에 작곡자로 활동하던 분 이었다. 기록에 의하면, 21세기의 찬 송들로 사용되고 있는 수많은 찬송 가들 중에서 약 7,000개의 찬송가들 을 그가 작사하였고, 약 8,000개의 찬송가들을 작곡하였다고 한다. 492 장의 2절에 보면, “눈물 골짜기 더듬 으면서 나의 갈길 다 간 후에, 주의 품 안에 내가 안기어 영원토록 살리 로다.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 상 짐을 내려 놓고, 빛난 면류관 받 아 쓰고서 주와 함께 길이 살리”라 고 되어 있다. 이 찬송의 작사 작곡자인 가브리 엘은 미국 아이오와 농장에서 자랐 었다고 한다. 그는 너무 가난하여 독 학으로 리드 오르간을 치며 공부하 였던 것이다. 그러나 16살이 되자 “가창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작곡자로도 소문이 났던 것 이다. 그는 1890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그레이스 감리교회의 음악 감 독이 되었다. 1912년 시카고로 이사 하여 로드히버 출판사에서 일하게 되었고, 그는 거기서 43권의 노래책 을 편집하였고, 7권의 남성합창곡집 도 발간하였다. 19곡의 앤섬집, 23편 의 칸타타를 출판하였다. 그의 찬송 으로서 우리 찬송가에 채택된 찬송 들은 다음 9곡이라고 한다. “샤론의 꽃 예수”(89장 작곡), “그 어린 주 예 수”(108장 편곡),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289장 작곡), “주님 의 마음을 본 받는 자”(455장 작사, 작곡),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458장 작곡), “주여 지난 밤 내 꿈에”(490장 작곡), “저 높은 곳을 향하여”(491장 작곡),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492장 작사, 작곡), “고 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610 작사, 작곡)라고 한다.

492장 찬송은 가브리엘 목사가 뉴욕에 살 때, 사랑하는 아들을 전쟁 터로 보내면서, 자기 아들이 한 말에 영감을 받아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제1차 세계 대전에 출전하면서 그의 아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 빠, 만약에 제가 돌아오지 못하면, 하늘나라 열린 문 앞에서 만나 뵙 겠습니다”(Dad, if I never see you again here, I’ll meet you where the gates never swing outward). 가브리엘 목사는 자기 아들을 전쟁 터로 보내고 나서, 저리고 아픈 마 음을 가눌 길이 없던 암담한 상황에 서, 자기 아들이 한 말, 즉 “열린 문 앞”(Where the Gates Never Swing Outward)을 시 제목으로 하여서 이 찬송을 작사, 작곡함으로써 고통을 소망의 찬양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우리 인생을 살다 보면 항상 평탄 한 것 만은 아니다. 우리 인생이 때 로는 눈물 골짜기를 통과할 때가 있 는데, 그 때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가? 국가적으로, 또는 민 족적으로 매우 어려운 사망의 음침 한 골짜기를 통과하고 있을 때에 우 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저 영원한 하늘 나 라를 소망삼고, 열심히 앞을 향하여 서 달려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비

록 우리 인생의 어둠의 때인 눈물 골짜기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우리들을 가로막는다 할찌라도 우 리는 그 곳을 간신히 더듬으면서, 믿 음과 인내와 지혜로 나의 갈 길을 다 간 후에는 우리들이 주님의 품에 안기어서 영원토록 그 분과 함께 살 게 될 것을 바라보아야만 한다.

앉아 있을 것이 아니라, 능력의 하 나님 앞에 부르짖고, 간구해야만 한 다. 시편 51:15절에는 “환난 날에 나 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 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아삽 이 고백한 것처럼, 환난 날에는 우리 가 하나님을 부르며, 하나님께 매달 려 간구할 것 밖에 없는 것이다.

다윗은 시편 23편 4절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내가 사망의 음침 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 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그렇다. 다윗 도 그의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환난과 고통과 위기와 음침한 골짜 기들이 많이 있지 않았었는가? 그럼 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렇게 당당하 게 고백하고 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주께서 자기 자신과 함께 하심”을 그는 분명히 확신하였 던 것이다. 때로는 하나님이 그의 인 생을 지팡이로 인도하시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이 그를 막대기로 보 호하시며, 지켜 주셨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환난의 때라 할찌라 도 우리는 우리의 사명에 충성해야 만 한다. 요한계시록 2:10절에 서 머나 교회에 주신 주님의 말씀처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는 말씀을 붙잡고, 환난과 핍박의 때 라 할찌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 에 목숨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충성하는 것 밖에는 답 이 없는 것이다.

우리 인생이 어두움의 골짜기, 사 망의 골짜기를 통과할 때에 결코 절 망하거나 좌절하거나 걱정만 하고

우리 인생들이 이렇게 눈물 골짜 기를 어렵게 통과할 때에 영원한 하 늘나라를 바라보면서 소망을 가지 고 믿음으로 살며, 전능하신 하나님 께 우리의 전폭을 다 맡기며 간구하 고 눈물로 기도하며, 우리들이 맡은 사명에 열심을 다하여 충성해야만 할 것이다. 그런 자에게만 우리 주님 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줄로 믿는 다. 아멘.


종교칼럼

MAR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아니라 개인적인 종말도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를 살리실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요한계시록에 내가 다시 오리라!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한다고 말 씀하셨는데 똑같이 믿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6장 39-40절 “나를 보 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 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 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 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 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 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 리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6장 44절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 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요한복음 6장 54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 니” 계속해서 반복하시는 단어가 있 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 입니다. 내가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살릴 것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 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 니다. 역사적인 종말이 있을 뿐만

사도행전 1장 11절 “가로되 갈릴 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갈릴리 사람들아…….여러분! 성 경에서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예수 님이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수 차 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다 시 오시고 심판하신 후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새 하 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신다고 말씀 하십니다. 이 약속을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노아의 방주를 짓는데 보 았지만 어느 누구도 조롱하고 비웃 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방주를 짓 는 노아의 헌신의 삶을 동일하게 비 웃고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새 하늘 과 새 땅을 영원히 살 것이라 이 땅 에 소망을 갖는 우리들을 보면서 한 명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서 비웃 는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 약속을 신뢰하고 인내하고 믿음으로 지켰 던 방주의 완성했던 그 가족들만 구 원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고 심판하시 며 주안에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는 그 소원

을 갖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나라 에 영원히 살 줄로 믿습니다. 내 잠자고 있는 의식을 깨어주시 옵소서! 전적인 은혜로 하나님의 자 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땅이 전부요 끝인 것처럼 살고 있다 는 사실입니다. 내 영혼을 깨워 주 시옵소서! 천국의 관점으로 바라보 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다면 누가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으로 살 수 있을까요? 창세기 6장 9절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 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 하였으며” 잘 보시면 노아가 하나님의 택하 심을 받아 구원을 얻은 이유가 의인 이고 당대에 완전한 자입니다. 맞습 니다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존전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의인이고 완전한 자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습 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준이 었을까요? 아닙니다. 노아가 포도 주가 마시고 벌거벗고 누워 있는 상 태, 포도주에 정관사가 있습니다. 그 포도주 즉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늘 상용하는 포도주, 노아가 애용했 던 포도주, 반복적인 죄악이 있습니 다. 행위로 말미암은 의인이고 완전 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하 나님께서 보시기에 완전한 자의 기 준은 무엇이었을까요? 창세기 6장 8절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은혜 받게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 다. 왜 하나님 노아에게 은혜를 베 푸셨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 적인 선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 음으로 반응할 가능성 있기 때문이 라고 말하지만 아닙니다. 하나님으 로부터 은혜가 시작되고 방주를 하 게 된 것이지요. 우리가 예수 그리 스도를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 혜로 값없이 주어진 은혜입니다. 하 나님의 은혜의 결과로 말미암아 예 수 그리스도로 의롭게 된 존재입니 다.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 하셨습니 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신 것도 은혜이고 십자가를 지신 것도 은혜이고 그 십자가 사건을 믿 음으로 고백하는 것이 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당대 의 의인이오, 완전한 자입니다. 노아처럼 마지막 때에 새 하늘과 새 땅에 안식을 누리실 줄 믿습니 다. 우리 의식을 깨워 주십시오.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 서! 아직도 마지막이 없다고 생각하 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망의 왕 노 릇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 게 진리를 가지시고 선언하시기 바 랍니다. 마지막이 있습니다. 새 하늘 과 새 땅이 있습니다. 반드시 약속 하셨던 그 모든 일들을 마지막 때에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중국, 한국계 미국인 목사 일행 3명 석방 탈북민 구호하려다 공안에 체포돼… 중국 공안당국에 연행됐던 한국계 미국인 목사 일행 4명 가운데 3명이 11일 만에 풀려났다. 탈북민 출신 한국 선교사는 석방되지 못한 채 여 전히 구금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내 한국선교사들은 21일 국 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9일 중 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 시내 호 텔에 투숙했다 중국 공안에 체포됐 던 이들 가운데 3명이 20일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밝혔다. 풀려난 이들은 탈북민 구호활동에 나섰던 한국계 미국인 박원철 목사, 중국 국

적의 조선족 김모 전도사와 손모씨 등이다. 그러나 한국 국적의 김모 선 교사는 행정구류가 연장됐다. 선교사들은 중국 공안이 김씨에 대해 조사할 게 더 남아있어 구류를 연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 선교사는 “석방된 기독교인 3명 은 현재 서울로 이동 중”이라며 “당 분간 기도원에 들어가 앞으로의 선 교방향에 대해 의논하고 기도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미국 시카고 안디옥한

인교회를 개척했고, 세계협력선교회 (Global Assistance Partners)에서 미전도 종족 코디네이터로 사역하 고 있다. 최근 북한선교에 집중해왔 던 그는 한 콘퍼런스에서 ‘북한성도 영친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영친 운동’은 교인들이 북한 ‘미래 믿음의 식구’를 입양해 그들을 위해 중보기 도를 하자는 운동이다. 중국은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선 교활동이나 불법으로 탈북한 북한 주민을 남몰래 보호하는 행위를 전 면 금지하고 있다. 교계는 중국정부

가 선교사와 기독교인들에 대한 단 속과 추방을 강화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이번 강경조치에는 미 국 고고도미사일방어미사일 ‘사드 (THAAD)’ 배치로 악화된 한·중 관 계가 일정부분 작용했을 것이란 분 석도 나온다. 앞서 중국은 한국인 선 교사 17명과 이들의 가족도 강제출 국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 리 외교부는 아직 석방되지 못한 탈 북민 출신 김모 선교사에 대해 영사 조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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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3월엔 시를 읽자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내 생각엔 봄은 시를 닮고 가을은 수필을 닮은 것 같다. 봄은 여자 같 고 가을은 남자 같다. 봄은 살짝 왔 다 가는 처녀 같고 가을은 천천히 오는 부인 같다. 봄을 맞으면서 시인들의 시심(詩 心)을 나누어보자. ①“중, 중, 때때 중, 우리 애기 까 까머리/삼월 삼짇날, 질나라비 훨 훨/쑥 뜯어다가 개피떡 만들어/호, 호 잠들여 놓고, 냠, 냠 잘도 먹었 다/중, 중, 때때 중, 우리 애기 상제 로 사갑소”(정지용/삼월 삼짇날) ②“2월에서, 3월로 건너가는 바 람결에는, 싱그러운 미나리 냄새가 풍긴다/해외로 나간 친구의 체온이 느껴진다/참으로 2월에서 3월로 건 너가는 골목길에는, 손만 대면 모든 사업이, 다 이루어질 것만 같다/동, 서, 남, 북으로 틔어 있는 골목마다/ 수국색 공기가 술렁거리고 뜻하지 않게 반가운 친구를, 다음 골목에서 만날 것만 같다/나도 모르게 약간 걸음걸이가 빨라지는 어제, 오늘/어 디서나 분홍빛 발을 아장거리며/내

앞을 걸어가는 비둘기를 만나게 된 다/-무슨 일을 하고 싶다/-엄청나 고도 착한 일을 하고 싶다/-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2월에서 3월로 건너가는 바람 속에는 끊임 없이 종소리가 울려오고 나의 겨드 랑이에 날개가 돋아난다”(박목월/3 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③“산서 고등학교 관사 앞에 매화 꽃 핀 다음에는/산서 주조장 돌담 에 기대어 산수유 꽃 피고/산서 중 학교 뒷산에 조팝나무 꽃 핀 다음 에는/산서 우체국 뒤뜰에서는 목련 꽃 피고/산서 초등학교 울타리 너 머 개나리 꽃 핀 다음에는/산서 정 류소 가는 길가에 자주 제비꽃 피 고”(안도현/3월과 4월 사이) ④“초록빛 새싹으로 덮인 기슭에/ 벌써 제비꽃 푸름이 울려퍼졌다/오 직 검은 숲을 따라서만/아직 눈이 삐죽삐죽 혀처럼 놓여있다//그러나 방울방울 녹아내리고 있다. 목마른 대지에 흡인되어/그리고 저 위 창 백한 하늘가에는/양떼구름이 빛 반 짝이는 떼를 이뤄 흘러가고 있다/ 사랑에 빠진 피리새 울음은 나무덤 불 속에서 녹는다/사람들아, 너희도 노래하고 서로 사랑하라!”(헤세/3 월) ⑤“얼음을 깨고 나아가는 쇄빙선 같이/치욕보다 더 생생한 슬픔이

내게로 온다/슬픔이 없는 것은 부 끄러운 일이다/모자가 얹혀지지 않 은 머리처럼, 그것은 인생이 천진스 럽지 못하다는 징표/영양분 가득한 저 3월 햇빛에서는 왜 비릿한 젖 냄 새가 나는가/산수유나무는 햇빛을 정신없이 빨아들이고/검은 가지마 다 온통 애기 젖꼭지만 한 노란 꽃 눈을 틔운다//3월의 햇빛 속에서/ 누군가 뼈만 앙상한 제 다리의 깊어 진, 궤양을 바라보며/살아봐야겠다 고 마음을 고쳐먹는다//3월에 슬퍼 할 겨를조차 없는 이들은/부끄러워 하자, 그 부끄러움을 뭉쳐 제 슬픔 하나라도 집어낼 일이다”(장석주/3 월) ⑥“어차피 어차피 3월은 오는구 나/오고야 마는구나/2월을 이기고, 추위와 가난한 마음을 이기고, 넓은 마음이 돌아오는구나/돌아와 우리 앞에 풀잎과 꽃잎의 비단방석을 까 는구나/새들은 우리더러 무슨 소리 든 내보라 내보라고 조르는구나/시

[겨자씨]

선악과의 법과 낙원 공지영 작가는 ‘나의 하느님 공부’라는 칼럼에서 말합니다. “고통 중에서 이혼녀의 세월을 지낼 때, 돈 한 푼 없이 아이 셋이 다 학교에 다닐 때, 나는 도망치고 싶었다. 가진 것 다 팔 고 사막으로, 유럽으로 다니며 자유롭게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아이들 때문에 밥을 해 야 했고, 고춧가루 묻은 손으로 자판을 두드려 돈을 벌어야 했다. 어린 아들 놀랄까봐 큰 소 리로 울지도 못했고, 마음대로 행동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나를 꼼짝 못하게 하는 사슬 같 은 아이들이 나를 지켜주었다. 문득 나는 ‘타인의 시선이 지옥이다’라는 사르트르의 말은 수정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급한 타인의 시선은 지옥이지만, 거룩한 시선은 우리를 지옥 에서 구원한다.” 공 작가는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지옥’이라고 합니다. 그의 거침없는 다 른 글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자신의 순탄치 않은 생활을 통해 그 사실을 깨달았을 것입니 다. 선악과의 금지가 없는 곳이 지옥입니다. 반면 선악과라는 금지명령, 곧 법이 있는 곳이 낙원입니다. 구약성경에 있는 365가지 금지명령과 248가지 긍정명령이 날마다 우리를 거룩하게 지켜 줍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입니다(시 119:105). 인간 자신의 분수와 한계를 망각하고 마음대로 사는 것이 지옥 생활입니다.

냇물 소리도 우리더러 지껄이라 그 러는구나/아, 젊은 아이들은/다시 한 번 새 옷을 갈아입고/새 가방을 들고, 새 배지를 달고/우리 앞을 물 결쳐 스쳐가겠지/그러나 3월에도/ 외로운 사람은 여전히 외롭고, 쓸 쓸한 사람은 쓸쓸하겠지”(나태주/3 월) ⑦“3월은 바람쟁이/가끔 겨울과 어울려, 대폿집에 들어가/거나해서 는 아가씨들 창을 두드리고/할아버 지랑 문풍지를 뜯고, 나들이 털옷을 벗긴다//애들을 깨워서는, 막힌 골 목을 뚫고/봄을 마당에서 키운다// 수양버들 허우적이며 실가지가 하 늘거린다/대지는 회상, 씨앗을 안 고 부풀며/겨울에 꾸부러진 나무허 리를 펴주고/새들의 방울소리 고목 에서 흩어지니/여우도 굴속에서 나 온다//3월 바람, 4월 비, 5월 꽃/이 렇게 콤비가 되면/겨울 왕조를 무 너뜨려/여긴가 저긴가 그리운 것을 찾아/헤매는 이방인”(김광섭/3월)

[오늘의 QT]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 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 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본문은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는 아브라함의 행 위를 멈추게 하신 후의 말씀입니다. 그리고는 준 비하신 수풀에 걸린 숫양을 발견하게 하십니다. 죄 된 인간을 구원하시는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 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칼을 드는 순간은 구원에 관해 인간이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행위의 정점입니다. 구원은 인간의 행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통 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코 리 아 월 드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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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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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3대캐년) 4박5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6박7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MAR 17, 2017

미 동 부 ● 미동부 (4월-10월)– ● 동부3박4일-나이아가라,뉴욕 // 보스톤,뉴포트, 뉴욕 // 워싱턴,뉴욕 ● 동부 4박5일(수,토)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6일(수)- 워싱턴,나이아가라,보스턴,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토)- 워싱턴,나이아가라,천섬,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수,토)- 워싱턴,나이아가라,자유여행(맨하탄 워킹,자유,우드버리등),뉴욕 ● 동부6박7일(토) –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보스톤,뉴포트, 뉴욕 ● 동부6박7일(목,일)-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7박8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8박9일(목,일)- 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퀘벡, 보스턴,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월,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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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록키4박5일, 5박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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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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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라 스 카 ● 알래스카, 콜롬비아 빙하 5박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 3박4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 동남부3박4일(수)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부&제주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중부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제주 7박8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2박)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2박)

● 전국일주8박9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9박10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1박)


코 리 아 월 드 | 57 |

MAR 17, 2017

남태평양&피지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여행~ 호주, 피지, 뉴질랜드(옵션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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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와 이

유 럽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 고급주택가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 융프라우,밀란

● 이태리 일주 6박7일 밀란, 베니스,피사,피렌체,로마,나폴리,폼페이.쏘렌토

● 동유럽 8박9일 (6개국) 프랑크푸르트, 뉘렌베르그, 프라하, 크라코우, 타트라, 부다페스트, 비엔바, 류블라냐, 짤쯔부르크, 뮌헨

캔쿤 & 멕시코시티

● 서유럽 10박11일 (6개국)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융프라우, 밀란,베니스,피렌체,피사,로마, 나폴리,폼페이.쏘렌토

● 터키,그리스 10박11일

● 캔쿤3박4일( ALL-Inclusive Meal) 한국가이드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등의 선택관광 가능

● 캔쿤 & 멕시코시티4박5일(월)/ 멕시코시티 & 캔쿤4박일(수)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 멕시코 시티, 소칼로 광장, 대통령궁, 국립 인류학 박물관

남 미 ● 페루 일주 5박6일,페루 ● 페루 완전일주 6박7일 ● 브라질.이과수 5박6일 ● 브라질.마나우스 7박8일 ● 브라질 8박9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고인도,아테네

● 스페인, 포르투칼,모로코 10박11일 바르셀로나 ,리스본,파티마, 비야, 탕헤르, 리바트페스,카사블랑카,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마드리드 ● 영국일주,베네룩스3국10박11일 런던, 윈저, 옥스포드 멘체스터, 에딘버러, 퍼쓰,암스텔담,리세,브뤼셀,룩셈부르그

●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 10박11일 특정일자 출발, 전화문의 ● 크로아티아,발칸우럽11박12일(개국) 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보스니아,트로아티아,솔베니아,이태리

● 러시아,북유럽12박13일 ● 남미 일주 7박8일 ● 남미 일주 10박11일 ● 남미 일주 11박12일 ● 남미 일주12박13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서유럽17박18일 (11개국) 영국,프랑스,스위스,독일,이태리,바티칸시국,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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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MAR 17,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나가사키의 노래 (1)

나가사키의 노래 저자: 폴 그린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이 책의 주인공인 나가이 다카시 (永井 隆, 1908~1951) 바오로 는 1908년 마쓰에 시에서 태어나 1932년 나가사키 의과대학을 수 석으로 졸업한 뒤 학교에 남아 방 사선 연구교수가 되었다. 이후 헌신적인 방사선 연구로 인 한 방사선 과다흡수 때문에 백혈 병으로 2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 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1945 년 8월 나가사키(長崎)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아내를 잃고 자신 역시 중상을 입고 만다. 그러나 독 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그는 박애 정신으로 이재민들을 돌봤으며, 우라카미(浦上) 성당 복원, 나가 사키 시의 복구를 위해 온 힘을 기 울이고 결국 1951년 세상을 떠났 지만,『로사리오의 기도』를 비롯해 『이 아이들을 남겨 두고』등을 집 필하여 글로 남기며 전 세계 사람 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나가사 키 시에서는 나가이 다카시의 숭 고한 정신을 기려 ‘나가사키 평화 상’을 제정해 방사선 피해자들의 복지와 치료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

나가이 다카시의 사랑을 찾아서… 일본 나가사키는 서울에서 1시 간 조금 남짓 걸리기에 마치 한국 땅 같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웠다. 순교자 성지순례와 더불어 나가이 다가시 바오로의 숨결을 느끼고 엔도 슈사쿠의 소설『침묵』의 배 경지를 찾아가는 소위 세 마리 토 끼를 한 번에 잡으러(?) 가는 것이 바로 나가사키 순례여행의 목적이 었다. 이곳은 500년 전 하비에르 신부 가 처음 선교를 시작한 이래, 그야 말로 피의 순교로 점철되는 박해 의 시대를 겪은 곳으로 순교자들 의 발자취를 느끼기에는 너무나 훌륭한 도시이다. 나가사키 역 근 처에는 니시사카의 26인 성인유적 지와 100주년 서품기념 성당이 위 치해 있다. 특히 성당을 설계한 스 페인 건축가가 400년 전 교토에 서 그곳까지 걸어왔던 순교자들처 럼, 직접 그 길을 걸으며 기도 끝에 완성시킨 성당이라는 눈길을 끄는 일화가 간직된 장소이기도 하다. 기나긴 그 순례자의 길을 걸으며

흙 속에 파묻혀 있던 도자기와 그 릇 등을 재료로 사용해 마치 가우 디 형 건축 형태처럼 높게 올린 두 탑이 이채로웠다. 당시 일본에서 유일하게 순교한 멕시코 성인이기에 멕시코가 재정 을 지원하여 건축한 성당으로, 필 립보 성당이라는 이름으로 26인의 순교자를 성인으로 모셨다. 성당 옆 26성인 기념관에는 성지순례를 온 한국 순례객들로 붐비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카톨릭이 만개한 것을 실감하였다. 일본은 우리보다 200년 먼저 선 교의 씨앗이 뿌려졌지만 아직까지 도 카톨릭이 그리 넓게 분포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나가이 다카시 바오로나 엔도 슈사쿠와 같은 훌 륭한 카톨릭 작가가 나오는 것을 보면 질적인 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가 있고, 이 땅에서의 선 교가 언젠가는 그 결실을 더욱 알 차게 맺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과 함께 오우라 성당, 콜베 신부 기념관 등을 순례하는 것이 첫 번째 코스이다. 두 번째 코스는 여기당(如己堂)

과 우라카미 성당이다. 원폭 섬광이 번쩍이며 순식간에 회색의 잿가루로 변해버린 아내의 유해 옆에 놓인 묵주를 들고 오히 려 봉사와 치유의 길을 선택한 나 가이 다카시가 살았던 1평 남짓한 여기당은 그리스도의 삶을 복제한 듯한 그의 거룩한 삶의 모습을 그 대로 웅변적으로 대변해주는 장소 다. 그의 저서에 나오는 나가사키 의 종이 원폭에도 사라지지 않은 채 우라카미 성당에 놓여 있는 것 을 보면서, 마치 수백 년 전 순교자 처럼 불꽃같은 박애의 삶을 산 나 가이 다카시의 은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가사키가 일본의 로마라는 말 을 듣는 것은 이런 순교의 역사가 과거 500년 전부터 불과 50년 전 근대까지 계속 이어지며 공존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후에 시내를 도는 트랩을 타고 26인 순교자 성당, 박물관 등을 돌 고 우라카미 성당으로 갔다. 우라 카미 지역은 400여 년 전 포르투갈 에서 포교를 한 이래로 초창기 카 톨릭 신자들의 본거지였으며 이후 지금까지 이 지역은 일본 카톨릭의 성지로 되어있다. <다음주에 계속>


박복현 칼럼

MAR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감나무 잘 알아보고 심으세요 (땅에 맞는 나무를 심어야 한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까? 이런 말씀 드리기도 죄송합니다. 요새 날 씨가 봄과 여름 사이에 왔다 갔다 하니 몸 이 많이 피곤들 하시지요. 특히 꽃가루와 송화 가루가 바람만 조금 불면 여기 저기 날려 지저분하지요. 알러지가 심하신 분들 은 꼭 마스크하고 외출하십시오. 어린이 와 어르신들은 바람 부는 날은 외출을 삼 가 하시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여 기는 다 좋은데 꽃가루가 문제예요. 오늘 은 하도 저한테 감나무 팔지 않냐고 전화 가 와서 그 답을 드리고 감나무 심는 법을 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말씀 드리기 전 사설을 조금 달고 가겠습니다. ‘감’ 이게 보통 과일은 아니지요? 지금이 야 가을만 되면 아무데서나 쉽게 볼 수 있 고 먹고 싶으면 얼마던지 먹을 수 있는 과 일이 됐지만 지금부터 한 35년 정도 쯤에 는 감 보기가 아마 옛날 임금님 용안 보기 만큼이나 귀했지요. 이런 말씀 드리면 모 르시는 분들은 아니 박원장이 실성을 했 나? 아니 가을이면 흔한 감을 그렇게까지 귀하게 여기는 게 무슨 야로가 있는 거 아 냐? (아니 뭔 말씀을 그렇게 섭섭하게 하 세요..) 최소한 30년 이상 되신 분들한테 물어 보세요. 그러면 이렇게 답하실 거에 요. “맞아 맞아. 그땐 그랬지” 저는 가끔 전 화로 “원장님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동양 마켓에 가보세요. 거기에 감이 있어요” “네 정말이요?” 저녁에 퇴근 하는 길에 동양마켓(한국가게)에 감 구경을 갔

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생각 하실 때 무슨 옛날이야기도 이상하게 하는구먼 하시겠지만 그 때 그 시절엔 그랬습니다. 여러분 감 나무 한번에 심어서 성공하신 분은 아마 10분중에 1-2분 계시고 그 외 분들은 실패하신 경험이 있으시지요? 이 렇게 한번 실패 하신 분들은 다시 감나무 를 심으려고 마음을 먹어도 또 실패 할까 봐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지요. 독자 여러 분만 그런게 아니에요. 저는 지금부터 20 년도 더 되었지만 당시에 감나무 100여 그 루, 배나무 한국 신고배 500 여 그루를 심 었다가 큰 손해를 보았습니다. 배나무는 다음에 시간이 나면 말씀 드리기로 하고 요. 오늘은 감나무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저도 여러분들하고 비슷한 곳에서 감나 무를 사다 심었습니다. 그저 몇 그루 사다 심어서 죽는 것도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 픈데 100여 그루를 죽였으니 얼마나 마음 이 저거 하겠습니까? 지금이야 지난 이야 기지만 그때 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당시 감나무를 심으며 ‘야 이제 4-5년 뒤면 이 나무들에 모두 감이 열린다면 아 드디어 감 농장 주인이 되는 거지 뭐!’ 가진 개꿈을 혼자 꾸며 가진 정 성을 다해 키우려고 했는데 3월에 심어서 4월부터 새싹이 나오고 5월까지 나무 잎 사귀가 자라고 이제 됐구나 싶었는데 그 달을 못 넘기고 전부 죽어버리네요. 화가 나서 감나무 사온 곳에다 항의를 하니 주 인 양반이 이러는 거에요. “자기가 심으라 고 한데로 심었냐?” “물론 그대로 심었다” “잎사귀가 나왔냐?” “나왔다” 그럼 자기는 책임 없다. 틀림없이 살아 있는 나무를 보 냈고 심어서 잎사귀 까지 나왔는데 뭔 헛 소리냐 관리를 잘못한 너네들이 잘못이다

이러는데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더라 고요.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다시는 감나무 를 안 심는다’고 다짐하고 감나무 사건이 잊혀지고 있는데 저기 (사우스 캐롤라이 나 주)에서 감나무 묘목 1년생이 9불이라 는 거에요. 아니 이게 뭔 눈 뒤집힐 이야기 인가 아니 왜 이렇게 싼 거야, 먼저번 L.A 에서 살 때보다 4배나 싼 거에요. 몇 번이 고 확인하고 또 확인한 다음 틀림없는 감 나무라는 걸 확인한 다음 이번에는 그래 모르는 거야 감이 안 열리면 고염이라도 열리겠지. 그냥 샘플 차원에서 50 그루만 갔다심었습니다. 세월이 갑니다. 4년이 흘 렀습니다. 5년이 됐습니다. 어라 이건 감 은 커녕 땡감도 안 열리네. 뭐가 잘못됐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조건 밀어 부쳐서 사다 심었는데 감이 안 열리니 황당하지 요. 그때 당시에 우리 한의원에 노인 회장 하셨던 김선봉 어르신이 매일 저희 한의 원에 놀러 오셔서 과수원에 대하여 이런 말씀 저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김회장님 은 충청도에서 감나무, 배나무 농장을 크 게 하셨다고… 과일 나무에 대해 여러가지 로 많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루는 김 회 장님께서 “박원장 이제 감이 좀 열리나?” “아니요” “이상하네. 한 5년 됐으면 제법 열릴텐데” “회장님 저희 밭에 한번 가서 봐주세요” 당시 90이 넘은 노인이 지팡이 를 짚으시고 우리 감나무를 이리 저리 둘 러보고 잎을 따서 맛도 보고 자세히 살펴 보시더니 이건 감나무는 맞는데 어째 잎 사귀가 너무 많은 것 같아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거라. 내가 눈치를 보며 ‘아 이게 뭔가 잘못 됐구나’ 회장님이 다녀간 다음 날 나무 묘목 사온데에다 전화를 걸어 확

인 하니 그 나무는 열매는 안 열리게 한 감 나무라고 그건 정원수로 개종한 감나무래 나 뭐래나 내 눈에 하늘이 누렇게 변하는 건 뭐지요? 다음날 불도저로 쌱 밀어 버렸습니다. 불도저로 내시 감나무를 막 밀어 버리며 욕을 하니 우리 대장 나를 보면서 “쯧쯧 북 치고 장구 치고 생쇼를 하더니 왜 나무에 다 화풀이를 하냐”고 한마디 하는 거에요. 뭐라고 하면 혼날 것 같아 속으로 삭이며 이 놈의 내시 나무들 씨도 없는 것들이 나 를 5년이나 가지고 놀았냐? 결론을 내겠습 니다. 텍사스에 감나무 심는 것은 텍사스 땅 에 맞는 감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L.A, 시 카코, 뉴욕 이런데서 갔다 심는 나무들 아 마 거의 실패 확률이 높습니다. (박원장 그 러면 텍사스에 맞는 감나무는 어디에 있는 거야?) 아 아주 영양가 있는 질문입니다. 여러분들 사시는 가까운 그로서리나 홈디 포, 월마트 같은 곳에 파는 것은 텍사스 땅 에 맞는 나무들입니다. 마음 놓으시고 사 다 심으십시오. 그리고 감나무 심기에 최 적기는 텍사스 경우 12월 말에서 1월 초순 이 제 경험으로 재일 좋고요. 어떤 분들은 아니 4월 5일이 식목일 나무 심는 날인데 뭔 말이야 하실 분들 계시지요. 그런데 여 기는 한달 반 정도 접어주고 들어가야 맞 을 것 같네요. 2월 초순이면 우리 나라 4월 초순으로 보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 을 보는 시기는 3월 둘째 주이니 지금 감 나무 심는 건 약간 늦은 것 같습니다. 아쉽 지만 올 말이나 2018년 1월에 심으십시오. 참고로 저희 약초농장은 감나무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 하신 분들 계시지요? 500 그 루 정도 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박 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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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래 칼럼

MAR 17, 2017

대통령 탄핵, 미국에서도?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한국의 대통령이 탄핵되어 자리에 서 물러났습니다. 탄핵의 정당성 여부 에 대해서는 각자의 생각이 있을 것이 니 여기서 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 다. 다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것은 나라 의 큰 불행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탄핵 이외의 길을 찾지 못한 불신의 골이 깊 다는 것이 그 첫번째 불행이고, 탄핵에 이르기까지 이를 피하기 위한 어떤 일 도 가능하지 않았다는 것이 두번째 불 행이고, 탄핵에 해당하는 불법 혹은 중 대한 잘못을 저지르는 동안 그 어떤 견 제 장치도 가동되지 않은 시스템의 붕 괴가 그 세번째 불행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대통령의 잘못을 허용하지 않는 견제 장치가 작동해야합니다. 설 령 그런 일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법에 의한 강제 하야인 탄핵은 피할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를 위해서는 최소한 의 신뢰는 남아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탄핵은 하원에서 과반수로 탄 핵을 결정하고, 상원에서 유죄여부를 2/3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합니다. 미국 에서는 대통령이 탄핵된 적은 두번 있 습니다. 하지만 이 두 번의 탄핵은 모두 상원에서 유죄로 인정받지 못해, 대통 령이 임기전에 물러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처음 탄핵된 대통령은 남 북전쟁이후 혼란기의 Johnson대통령입

니다. 남부의 주들이 연방에서 탈퇴할 때, 남부 출신 (테네시) 상원의원으로서 유일 하게 연방에 남아있던 자가 Johnson 의원 이었습니다. 이후 링컨 대통령에 의해 부 통령으로 지명되고, 링컨 암살후 대통령 이 되었습니다. 전쟁후 남부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Reconstruction) 남부에 관대 한 정책을 추진하였고, 그에 반대하는 공 화당 강경파와 심각한 대립각을 세웠습니 다. 서로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팽배해졌 고, 이를 해소할 만한 정치적 능력을 상실 한 상태에서, 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 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하원에 서 통과된 탄핵안은 상원에서 불과 한표 차이로 유죄 판결을 피해, 자리에서 물러 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상원의 다수당이었던 공화당에 서 7명이 반대표를 던져, Johnson의 대통 령직을 보존하게 했는데, 이들은 모두 다 음 선거에서 낙선하였습니다. 전쟁 후에 도 남부에 우호적이며 인종차별적 정책 을 지지했던 Johnson이 링컨의 공화당 에 의해 탄핵된 점은 이해가 되나, Lyman Trumbull당시 상원의원이 “정책상의 이 견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면 그 어느 대통 령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 지적한 점”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미국 역사상 두번째 탄핵된 대통령은 Clinton 대통령입니다. 비교적 최근의 일 이라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백악 관 인턴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특별 검사까지 임명되어 조사를 하였고, 그 과 정에서 거짓 증언을 하였다는 것이 탄핵 의 이유였습니다. 당시 Clinton 대통령의 도덕적 윤리적 문제는 “심적탄핵”의 충분 한 사유가 될 수 있었지만, “법적 탄핵”의 사유가 되느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았

습니다. 거의 2년에 걸친 특별검사수사와 탄핵과정에서, 미국 역사상 최대의 경제 적 호황을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심각한 대립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정치 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했습니 다.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보다, 감정적 이고 당파적인 판단이 앞섰던 시대의 탄 핵은 결국 누구의 승리도 아닌 상태로 혼 란만 가중시키고 종결되었습니다. 당시 하원에서는 다수의 힘으로 공화당이 탄핵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에서는 55명 만이 공화당이어서, 유죄 판결에 필요한 67석에는 민주당 상원의원 12명의 지지 가 필요했습니다. 물론 민주당 상원의원 전원은 반대표를 던져 탄핵을 저지 했습 니다. 국민의 의견도 갈려서 거의 절반이 상이 탄핵을 반대하였고, 2/3 이상의 국민 이 탄핵은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분히 정치적 이 유로 탄핵을 밀어부쳤던 당시 하원의 장 깅그리치는, 오히려 그가 자리에서 물 러나야 했으며, 다음 선거에서 공화당은 50-50으로 간신히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 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닉슨대통령이 탄핵된 대통령 이라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분은 탄 핵보다는 사임을 선택한 분이라는 점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워터 게이트 사건 으로 탄핵의 위기에 몰렸고, 상하원에서 탄핵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자, 최초의 탄 핵되어 자리에서 물러난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사임쪽을 선택한 것입니다. 따라 서 탄핵논의는 중지되었고, 그 탄핵 과정 에서의 혼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과정에서의 자잘못 은 둘째로 치더라더, 나라가 탄핵이라는 극도의 혼란까지 몰고 가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그의 사임은 대단히 용기있는 행 위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과거에서 교훈을 얻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아가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과거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개인이나 나라는 필연적으로 발전 하지 못하고 퇴보하거나 더 큰 불행을 가 져왔습니다. 두번의 미국 대통령 탄핵과 한국의 대통령 탄핵에서 배울 수 있는 교 훈은 첫번째로 탄핵까지 가지 않도록 대 통령및 다른 권력자들을 감시 견제하는 제도가 잘 정비되어야 하고, 둘째로 모든 문제는 법보다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 령이 비록 절반 이상의 국민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도덕적 인격적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탄핵 이야기가 벌 써부터 나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 습니다. 오히려 국민들이 당과 정치인과 대통령에 압력을 가하여, 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입각해 좋은 대통령과 정책을 추 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한 민 주주의의 절차입니다. 탄핵은 모든 것이 무너지고 더 이상 어 떤 방법도 없을때, 그야말로 마지막으 로 추진하는 방법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탄핵은 그 자체로서 나라의 불행입니다 (대통령의 불행이 아니라). 우리 모국 한 국은 탄핵까지 가게된 경위로 부터 교훈 을 얻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반복 되지 않게, 제도를 잘 정비해야 할 것입 니다. 이미 제도는 잘 정비된 미국은 시 스템을 잘 작동시켜 탄핵까지 가는 불행 을 미연을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 쪼록 우리의 모국 한국과 우리가 살고있 는 미국 모두가 현명하게 앞길을 헤쳐나 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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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한 인 단 체

총영사관(백주현). . .............. 713-961-0186 한국교육원(김근혜)............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인커뮤니티센터(안권). . ....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KASH한인청년회(벤자민신)... 832-922-2445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한인학교이사회(안권)......... 713-781-2322 자유민주연합(서해룡).. ........ 281-477-073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중남부한인연합회(고창순).... 512-423-4456 호남 향우회(김남곤).............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경 제 단 체 문 화 단 체

향 군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텍사스 사진동호회(이민구)....832-681-6726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학 술 단 체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휴스턴검도협회(오복현). . .... 832-799-2061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 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세탁기, 건조기 흰색 책상, 침대, 옷장 세트 판매......................... (713)884-6380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바이올린 실리코터판매 ............................................ (713)377-4430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피아노 염가판매, 이동후 조율해 드립 니다(초보자에 적합)... (713)294-1128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 (254)245-9216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Suton 스타베드 $125 ............................................ (281)594-2022 ◆델리장비팝니다........ (832)746-7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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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2006 혼다 CRV 160K $6,500 ............................................ (832)375-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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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체

동 창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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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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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상동맥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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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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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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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음악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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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오광수의

음악다방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그 많던 DJ들은 어디로 갔을까? 예전에 방영했던 윤석호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사랑비>에는 1970 년대 음악다방 ‘세라비’가 등장한 다. 극중 이동욱(김시후 분)은 의 학을 전공하는 명석한 두뇌에 훤 칠한 외모, 재치 있는 말솜씨까지 갖춘 세라비의 인기 DJ다. 장발머 리와 나팔바지로 한껏 멋을 낸 이 동욱의 캐릭터를 스타벅스와 카페 베네에 길들여진 요즘 세대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 시절, 음악다방이 있었다. 뮤 직박스 안에서 리퀘스트를 받아 턴테이블에 음반을 걸고, 멋진 멘 트로 처녀들의 가슴을 뒤흔들던 DJ는 그 시절의 꽃이었다. 처녀시 절 음악다방 DJ를 짝사랑하여 매 일 음악다방에 출근했다는 아줌마 들의 사연이 요즘도 라디오 방송 에 심심치 않게 오르내린다.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음악 다방에 가면 시간대별로 출연하는 인기 DJ의 이름을 줄줄이 걸어놓 고 청춘들을 불러모았다. 인기 DJ 들은 팝에 대한 풍부한 상식은 물 론 그때그때 적절한 멘트를 구사 할 수 있어야 했고, 외모 또한 준수 해야 다방 매출에 기여하면서 오 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당시 인기 DJ들은 지금의 아이돌 그룹 멤버 들처럼 여성팬들로부터 각종 선물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다. 1000마 리 종이학을 접어 리퀘스트 음악 과 함께 선물하는 여성팬들이 있 는가 하면, 용감하게 일이 끝난 뒤 따로 만나자는 은밀한 제안을 해 오는 여성팬들도 많았다. 1950년대 말 서울 충무로에 문 을 연 ‘세시봉’이 음악다방의 효시 라는 이들도 있고, 명동의 ‘은하수’ 가 최초라는 주장도 있기도 하다. 그후 종로 2가 ‘디쉐네’, 미도파 옆

지 요인이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오 디오가 각 가정에 보급되면서부터 였다. 또 LP가 사라지고 CD가 보급 되면서 각 개인들이 휴대하여 음악 을 재생해 들을 수 있는 CD플레이 어가 등장한 것도 음악다방의 몰락 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제는 CD조 차 구경하기 힘든 시대가 됐으니 격 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의 ‘라 스칼라’, 화신백화점 3층의 ‘메트로’, 충무로의 ‘카네기’ 등이 잇 따라 생겨나면서 70년대까지 전성 기를 이뤘다. 최동욱, 박원웅, 김광 한, 이종환, 황인용, 김기덕, 전영혁, 이문세 등이 FM라디오의 DJ로 명 성을 날렸지만 각 도시의 음악다방 인기 DJ들은 가요계의 히트곡을 만 들어낼 만큼 파워도 있었다. 70년대 고 김정호의 매니저였던 이상기씨 (72)는 “당시에 새 앨범을 내면 전 국의 유명 음악다방을 돌면서 DJ를 만나 홍보를 부탁했다”면서 “음악 다방이 새 노래를 홍보하는 주요 창 구 중의 하나였고 그 중심에 DJ들 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전국 DJ 연합회가 주 1회씩 발행하던 인기 가요차트가 가요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전업 DJ들은 나름대로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만 했다. 당시 DJ들의 필독서는 <월간 팝송>이라는 팝 음악 잡지였다. 전 세계 팝스타들의 최근 소식은 물론 팝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도 하고, 유명 팝 음악의 노랫말을 우

리말로 번역하여 싣기도 했다. 정보 에 목말랐던 DJ들에겐 가뭄 끝 단 비와 같은 전문잡지가 아닐 수 없었 다. 요즘에야 밥 딜런이나 스팅, 에 릭 클랩튼, 보니엠에 이르기까지 다 양한 팝 스타들이 내한공연을 갖는 시대지만 당시에는 해외 팝스타의 새 앨범 소식조차 미디어를 통해 쉽 게 접하기 힘든 시대였다. 음악다방 DJ가 급격하게 쇠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은 80년대 중반 이 후였고, ‘88 올림픽’이 열렸던 88년 에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여러 가

세월이 흘러도 지직거리는 빽판 으로 음악을 듣고, “오늘은 왠지…” 로 시작하는 DJ들의 닭살멘트가 그 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커피도 직접 가서 주문해야 하고, 소위 ‘테 이크 아웃’이 보편화 된 요즘의 커 피숍을 보면서 문득 그 많던 ‘레 지’(다방 여종업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궁금해진다. 80년대 라디오를 주름잡았던 유 명 DJ중 한 명이었던 김광한 선생 이 유명을 달리한 지금, 아날로그와 LP시대가 대중문화의 황금기였다 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은 왜일까. 쭉쭉 빠진 아이돌 그룹이 전 세계 를 석권하고, 미국 본토 가수들보다 힙합을 더 잘부르는 래퍼들이 넘쳐 나는 시대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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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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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News - 어스틴 SXSW 인터액티브 -

기계가 '인간기자' 대체 한다 SXSW 인터액티브에서는 저널리즘 트 랙이 따로 구분되어 모두 70개 세션이 진 행되고 있다. 이들 저널리즘 관련 세션들 은 가상현실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나 소 셜미디어를 저널리즘과 접목시키는 법, 소셜미디어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일 컫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법, 콘텐트 큐레이션 등을 다루고 있다.

결정하고 어떤 헤드라인을 썼을 때 조회 수가 높아지는지, 어떤 독자들이 언제 조 회하는지 등의 숫자를 통해 광고를 배치 하고 적용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게임이 나 선거 같은 경우 기계가 대신 스토리텔 링을 해주는 등 현재 워싱턴포스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 전반적으로 소개 됐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기계 를 이용하는 저널리즘’이다. 인간이 아닌 컴퓨터가 기사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것부터 ‘가짜 뉴스’ 여부를 알려주는 ‘팩 트 체킹’에 이르기까지,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믿어온 저널리즘의 영역에 기계 가 도입되기 시작한 상황이 여러 세션을 통해 보고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이용의 문제점도 제기됐다. 오늘날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 이 62%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큐레 이션’ 된 뉴스들이 우리에게 ‘터널시각’ 효과를 일으키지는 않는가 우려하는 목 소리도 있었다.

3월 14일에는 일선 기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줄 ‘자동 뉴스 작성’ 기능의 사용현황과 미래를 예측하는 세션이 어 스틴의 하이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 다. 워싱턴 포스트, 뉴욕타임즈, 노르웨이 뉴스 에이전시, 오토메이티드 인사이트 에서 참여한 이 시간에는 이런 자동 기사 작성이 어디까지 발전했으며 어떻게 사 용되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 시간 뉴욕타임즈에서는 지난 해 미 국대선 당시 미국 50개 주들의 복잡하고 방대한 투표결과를 어떻게 기사화했는지 소개했다. 집계된 투표결과를 통해 기계 가 패턴을 인식하고, 스토리를 구상할 수 있게끔 했다는 것. 이런 과정에서 ‘인간이 쓴 것처럼 보이기 위해 어떤 작업이 필요 하고 어떻게 가다듬어가고 있는지 소개

했다. 워싱턴포스트의 경우 방대한 선거 데이터를 그래프와 표로 시각화하는 과 정을 소개했다. 노르웨이의 경우 축구기 사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오토메 이티드 인사이트에서는 미식축구 기사 를 역시 기계를 통해 내보내고 있다고 전 했다.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단지 빠른 뉴스로 광고를 더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사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자동기사작 성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것이다. 기계를 이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 도하는 데만 초점이 모아진 것은 아니다. 미국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현대통령이 내뱉었던 ‘가짜 뉴스(Fake News)’에 대 한 논의도 여러 세션을 통해 활발히 진행 됐다. 3월 14일 진행된 “자체 인증된 팩 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이란 제목의 세 션에서는 미 대선을 계기로 열린 ‘팩트 이후(Post Fact) 사회’를 맞은 저널리스

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야기 했다. 강연을 이끈 어프로프리에이트 (Appropriate Inc.)의 마곳 블룸스타인은 ‘(기사의) 신뢰성은 팩트가 아닌 일관성 에서 온다”며 사람들이 사실 여부보다 자 신들의 느낌을 더 중시하는 상황을 설명 했다. 이런 편향성을 바로잡기 위해서 우 선 독창적인 기사를 생산하고, 다른 관점 을 가진 사람들의 연구를 분석하고 이들 과 토론해야 한다고 해결방안을 제시하 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 지의 경우 최고기술이사 (Chief Technology Officer)인 샬레시 프 라카시가 연사로 나서 현재 워싱턴포스 트 지가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어떻게 자사 웹페이지에서 발행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설명하기도 했다. 단지 데이터를 수집만 하는 것이 아 니라 수집한 데이터에 따라 헤드라인을

비주얼 저널리스트 존 키건(John Keegan), 스프레드패스트의 CLO 멜리사 프러지(Melissa Fruge), 맥케나&파트너 즈의 마이크 맥케나(Mike McKenna)는 3 월 11일 열린 세션에서 독자들이 팩트보 다 감정에 호소하는 기사를 선호하는 현 대사회에서 뉴스가 이에 편승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독자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언론사들이 팩트를 정확히 제시하기보다는 주 독자층 입맛에 맞게 편향된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 외 SXSW의 저널리즘 트랙에서는 바 티칸에서 어떻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 로운 신자들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 는지 보여주었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지 의 경우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비주얼 스 토리텔링으로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과정 을 소개했다.


센트럴 텍사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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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조지아주

자동차 산업 발전은 ‘언리미티드’ ■ 아직 노조 결성 거의 ‘전무’, 최근엔 혼다 1억불 투자 발표 ■ 중국계 타이어 제조업체 ‘센츄리’도 기아 공장 인근 설립 조지아주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자동차 비즈니스. 완성차 공장으로는 한국의 기아 자동차가 아직까진 유일 하지만 타이어 및 자동차 부품 관련 비 즈니스는 나날이 확장해하고 있다. 최 근에는 일본의 대표 자동차 제조업체 인 혼다가 북서부 조지아에 소재한 생 산 공장에 1억달러의 자본을 투자해 설 비 시설을 대폭 증강한다고 발표해 네 이선 딜 주지사와 주정부 관계자들을 즐겁게 했다. 혼다는 조지아주 탤라푸사 (Tallapoosa)에 소재한 40만스퀘어피 트 규모의 변속기 공장에 이번 사세 확 장 자본으로 신규 생산 라인을 증강한 다. 혼다의 대변인은 “앨라배마 링컨에 소재한 혼다 오딧세이 공장에서 가깝 다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이같이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번 ’10단 자동 변속’ 프로젝트는 2018형 혼다 오딧세이 미 니밴에 제일 먼저 등장하게 된다. 이번 새 변속 장치는 고속도로 주행시 14% 성능을 높일 뿐 아니라 기어 전환 반응 시간도 30% 기존보다 더 빠르게 할 것 이라고 혼다 측은 밝혔다. 10단 변속 기는 오딧세이의 연료 효율 역시 최소 6% 증강시킬 전망이다. GM과 포드 등 의 빅3 미국 자동차 기업들이 본부를 둔 중서부가 여전히 미국 오토산업의

허브이기만 조지아와 앨라배마를 중심 으로 한 동남부 지역이 노조가 아직 결 성되지 않아 자동차 산업의 주요 허브 로 발돋움하고 있다. 중국계 타이어 ‘센츄리’ 첫 북미 현 지 제조공장도 조지아에 설립된다. 지 난해 하반기에 센츄리 타이어 측은 마 지막까지 고민했던 테네시주의 멤피스 를 제치고 애틀랜타에서 남서부로 70 여마일 떨어진 앨라배마주 경계라인에 소재한 라그레인지에 제조 공장과 디 자인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조 지아 센츄리 타이어 공장 설립에는 총 5억3000만달러의 자본이 투자되며 향 후 6년내 10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 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지아 주경제 개발부서 대변인에 따르면 조지아 센츄리 타이어 공장은 오는 2018년 350명의 직원들을 시작 으로 오픈 예정이며 4년 후인 2022년 까지 1000명까지 직원들을 늘릴 계획 이다. 조지아 센츄리 타이어 공장은 웨 스트포인트의 기아 자동차 공장과 앨 라배마 몽고메리의 현대 자동차 공장 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소재하게 된 다.캘러웨이(Callaway) 사우스 인더스 트리얼 파크에 소재하게 될 라그레인 지의 센츄리 타이어 공장은 승용차와

경트럭의 타이어 생산에 집중하게 되 며 타이어 생산능력은 연산 1200만본 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기아자동차와 금 호 타이어를 포함해 250개 이상의 자 동차 관련 기업, 공장들이 운영되고 있 으며 채용 인원만 1만8000명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지아주 금호 타이어 공장은 착공 8년만에 연간 400 만본 생산 규모의 공장을 메이컨에서 지난해 5월 초 오픈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메이컨 공장으로 중국,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 게 됐으며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주로 승용차 17인치 이상 고인치 및 초 고성능 타이어(UHP)로 이 중 80% 이 상이 현대, 기아, 크라이슬러를 비롯 한 북미지역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신 차용으로 공급된다. 총 4억5000만달러 의 자본이 투입된 조지아 금호 타이어 공장은 연간 400만본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연간 1000만본까지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 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조지아 주정 부의 완성차 자동차 공장 유치에 대한 야망은 엄청나다. 2009년 11월 공식 가 동에 들어간 한국의 기아 자동차는 조 지아 중서부 경제 전반을 살려냈다. 아 직까지 그 이후 제 2의 기아 자동차 역

할을 해줄 만한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못하고 있으나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이 은 현대 제 2공장 등을 비롯해 조지아 주는 완성차 공장 유치에 대한 꿈을 포 기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는 굵직한 프로젝트에서 조 지아는 연속 실패했다. 조지아 주정부 는 2년전 영국의 재규어 랜드 로버와 스웨덴의 유명 차량 제조업체인 ‘볼보’ 공장 유치, 신비의 전기자동차 제조업 체 ‘패러데이퓨처’의 유치에 실패했다. 조지아주는 볼보 자동차 공장 유치 전 쟁에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졌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조지아주와 막판 까지 경쟁을 벌였던 벤츠 공장 유치에 서도 조지아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 풀러가 유력한 벤츠 신규 공장 입주 후보장소였으나 대어를 잃었다. 영국 명품 자동차인 재 규어 랜드로버 유치를 위해서 딜 주지 사는 영국을 비밀리에 순방하기도 했으 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캘리포니 아에 본사를 둔 신생 전기 자동차 업체 인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물색중인 10억달러가 투자되는 공장 부지에 조지아주도 유력한 후보로 포함 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으나 패러 데이 퓨처 측은 결국 조지아주 대신 네 바다를 선택했다.


역경의 열매

MAR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83 |

고깃집 둘째 아들 손야구 ‘찜뽕’에 빠지다 나는 1958년 9월 3남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대구에서 줄곧 자랐지만 본적 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66번지로 돼 있 다. 부모님은 이북분이다. 6년 전 돌아가 신 아버지는 직업군인이셨는데 의무상 사였다. 함경북도 출신으로 6·25전쟁 때 홀로 남한으로 오셨다. 아버지는 명절 때 만 되면 고향을 그리워하셨다. 월남전 참 전용사였던 아버지는 4남매에게 늘 군인 정신과 승부욕을 강조했다. “절대 거짓말 하지 마라. 안되면 되게 하라. 무조건 1 등이 되어야 한다. 최고가 아니면 시작도 하지 마라. 정리정돈 철저히 해라. 지금부 터 30분 뒤 점검하겠다. 실시!” 올해 81세인 어머니는 평양 출신이다. 덩치도 크고 생활력도 강해 여걸 스타일 이었다. 집안 형편이 풍족한 편은 아니었 다. 대구중앙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제대를 하고 일시불로 받은 연금으로 대 구 동문동에 정육점을 차렸다. 생활력이 강한 어머니는 집안 살림도 하면서 정육 점을 운영했다. 지금처럼 절단기가 있던 시절이 아니기에 아버지는 고깃덩어리를 통나무에 올려놓고 도끼로 내리치곤 하 셨다. 집에 가면 언제나 비릿한 고기 냄 새가 났다.

- 이만수 -

구들에게 그렇게라도 고기를 먹이고 싶 으셨던 것이다. 처음부터 야구를 했던 것은 아니다. 취 미삼아 일주일에 2∼3회 유도 도장을 다 녔다. 아버지는 내가 권투선수가 되길 바 랐다. 아버지는 새벽 4시에 나를 깨워 권 투도장으로 끌고 가셨다. “만수야, 니는 권투를 해야한데이.” 링에 올라갔다. “퍽 퍽.” 상대선수의 주먹이 사정없이 날아왔 다. 정신이 없었다. “아버지, 지는 절대 권 투 못합니더.” ▲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왼쪽)이 1977년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부친 고 이창 석 안수집사, 모친 장삼순 권사 등과 가족사진을 찍었다.

그때는 끼니도 잇기 힘든 시절이었다. 하지만 정육점을 운영한 부모님 덕에 고 기를 실컷 먹을 수 있었다. 어머니는 매 일 사골국을 끓여 4남매에게 먹였다. 제 일 싫었던 것은 선짓국과 소의 위인 ‘양’ 이었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 선지와 고약 한 냄새가 나는 양을 먹지 않으려고 도망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매일 고기와 사골국을 먹었으니 얼마나 힘이 좋았는 지 모른다. 훗날 내가 포수를 하면서 상 대 선수들과 부딪혀도 끄덕 없었던 것도 이때 쌓았던 체력 덕분이다. 성장발육이 왕성한 유년기 때 영양보충을 충분히 해

야 평생 밑천이 된다는 것을 실감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덩치가 크고 힘 도 좋아 골목대장을 도맡았다. 친구들은 우리집에 오는 것을 좋아했다. “만수야, 오늘 니 뭐하노. 느그집에 놀러가도 되 나.” 올 때마다 삼겹살 파티가 열렸기 때 문이다. 어머니는 친구들이 올 때마다 풍 족하게 고기를 내오셨다. 도시락 반찬도 항상 고기였다. 점심시간만 되면 항상 내 주변에 아이들이 몰렸다. 어머니는 영양 공급이 부족해 얼굴에 버짐이 핀 주변 친

어릴 때 제일 좋아했던 것은 운동회와 손야구 개념인 ‘찜뽕’이었다.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하면 1등이었다. 야구가 뭔지는 몰랐지만 고무공을 손으로 쳐내고 전력 질주하는 찜뽕의 재미가 쏠쏠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초등학교 6 학년 때 만난 박동희 선생님이다. 선생님 은 60명의 학생들에게 탑 모양을 그리라 고 했다. “여러분, 정성스럽게 쌓은 탑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성실 하게 노력하면 언젠가 높은 탑을 쌓을 수 있어요.” 집 앞에는 제일감리교회가 있었 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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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 ‘모바일 송금 전쟁’ 구글과 페이스북이 모바일 송금 전쟁 에 뛰어들었다. 막강한 이용자 인프라 를 활용하는 데다 수수료도 무료다. 결 제 시장까지 장악하겠다는 야심이다. 구글은 스마트폰에서 G메일로 돈을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14 일(현지시간) 밝혔다. 개인용 PC에선 지난 2013년 도입했지만, 그동안 모바 일에선 사용하지 못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구글 G메일을 열고 파일 첨부 버튼을 누르면 사진, 비 디오, 문서뿐 아니라 송금 옵션이 나온 다. 송금 옵션을 선택하고 금액을 써넣 으면 이미 등록된 카드에서 돈이 빠져 나간다. 상대방은 이메일을 통해 돈을

받을 수 있다.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수 수료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된다. 받은 돈 을 은행 계좌로 곧바로 이체할 수도 있 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은 “별도의 결제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첨부 파일 기능을 탭해서 금액 을 누른 뒤 보내기만 하면 송금이 끝난 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분간 미국 내 G메일 사용자 만 이 기능을 쓸 수 있다. 안드로이드가 아닌 아이폰 iOS 사용자들도 현재는 사 용이 불가능하다.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 2015년 페이

스북 메신저를 통해 송금할 수 있는 기 능을 선보였다. 페이스북 메선저 송금도 간편하긴 마 찬가지다. 메신저 대화창을 열고 ‘$’ 아 이콘을 누르고 카드 번호를 입력한 다 음, 송금 금액을 써넣고 상단의 송금 버 튼을 누르면 끝이다. 한번 입력된 카드 번호는 저장된다. 받는 사람도 자신의 카드 번호를 입 력하면 그 카드로 돈을 받는다. 페이스 북 역시 수수료는 무료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송금 기능은 아이 폰의 iOS에서도 쓸 수 있지만, 현재는 구글처럼 미국 은행에서 발급한 카드

를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모바일 송금 시장 에 신경을 쓰는 건 모바일 결제시장까 지 염두에 둔 포석이다. 이메일이나 메 신저로 돈을 보낼 때 수신자를 제품·서 비스 판매자로 정하면 송금이 곧 결제 가 된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파괴력이 매우 클 것이란 전망이 많다. 구글 G메일의 사 용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이 넘 는다. 페이스북 역시 하루 10억명 이상이 드나든다. 결제시장에 침투하는 건 시 간문제다. 기존 결제시장에 지각변동이 올 수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 감시목적 사용 금지" 미국 시민단체 지적에 운영정책 개선 페이스북이 이용자 데이터에 대한 개발자들의 접근을 금지한다. 미국 IT 매체 씨넷에 따르면 페이 스북은 13일(현지시간) 개발자들이 이용자 데이터를 감시용으로 활용하 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페이 스북은 이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 는 운영정책을 새롭게 업데이트했 다. 페이스북은 미국자유시민연맹

(ACLU) 캘리포니아 지부와 컬러오 브체인지 등 비영리조직들과 수 개 월 동안 협력한 끝에 이번 운영 지침 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그램에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CLU는 이러한 일이 다시 반복되 지 않도록 바뀐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ACLU 캘리포니아 지부 는 지난 해 10월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이 이용자 데이터를 오 클랜드, 칼리프, 볼티모어 등에서 발 생한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추적하 기 위한 경찰 소셜미디어 감시 프로

페이스북의 그간 개발자들이 현재 사건과 트렌드를 관찰할 목적으로 이용자 데이터에 접근할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개발자 중 한 명은 법률 위반과 활동가 추적에 초 점을 맞춘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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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갤럭시S8 보다 더 매력적” 밍치궈 연구원 “아이폰8 탑재 OLED의 선명한 화질, 에너지 효율성 우수” 삼성전자가 이달 말 선보이는 프 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보다 애 플이 올해 가을 출시하는 아이폰8이 소비자들에게 더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간) 대만 KGI 시큐리티의 밍치궈 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해 갤럭시S8보다 아이 폰8의 구매 포인트가 더 높다고 전 했다. 아이폰8에 탑재되는 OLED가 선명한 화질,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 서 갤럭시S8보다 우세하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레노버, 'iF 디자인 어워드'서 총 6개 상 수상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앞서 밍치궈 연구원은 올해 갤럭 시S8 판매량이 4000만~45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7이 지난해 5200만대를 판매한 것보다 낮은 수치다. 이는 갤럭시S8이 삼성 갤럭시S 시리즈의 통상적인 출시날 짜보다 한 달 늦게 출시되기 때문이 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갤럭시S7이 갤럭시노 트7의 부재를 메운 주력폰으로 자리 잡으면서 갤럭시S8 판매량에도 영 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S8 추정 이미지

인천공항 누비는 '흰색 로봇' ‘길눈’ 밝고 서로 소통하는 로봇 현장 테스트에 들어간 로봇들은 실 험실에선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 에 부딪혔다. 넓은 유리창을 통해 쏟아 지는 햇빛은 로봇의 장애물 인식 센서 에 오류를 일으켰고, 안내로봇은 각종 소음 속에서 이용자의 음성만 구분해 인식하기 어려워했다. 기둥 뒤에서 튀 어나오거나 로봇 쪽으로 다가와 부딪 히는 사람들도 개발팀엔 해결해야 할 난제다.

중국 PC제조사 레노버가 세 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 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 서 총 6개 상을 수상했다고 13 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컴퓨터, 자동차, 가구, 건축, 보석 등 각 분야별로 우수한 디자인을 선 정하는 디자인 대회로 6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대 회는 전세계 59개국 5575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 서 상을 획득한 레노버 제품 은 ▲씽크패드 X1 요가 ▲아 이디어센터 610S ▲아이디어 센터 Y710 큐브 ▲아이디어센 터 AIO Y910 ▲레노버 리전 Y720 ▲레노버 스마트 스토리 지 등이 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 는 "이번 성과는 전세계 레노 버 디자이너들의 뛰어난 창의 성과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레노버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탁월 한 디자인뿐 아니라 최고의 사 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 흰 색 로봇 두 대가 나타났다. 입국장에 있던 이용객 수백 명의 시선이 한군데 로 집중됐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 기도 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하 며 손을 흔들고 말을 걸기도 했다. 이 들 로봇의 정체는 LG전자가 인천국제 공항공사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청소 로봇과 안내로봇이다. 로봇들은 어린 아이처럼 연구원 손에 이끌려 공항 이 곳저곳을 이동했다.

둥근 디자인에 눈에 잘 띄는 흰색 로봇들은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 공사와 LG전자가 양해각서를 맺으면 서 개발이 시작됐다. 인천국제공항에 지능형 로봇을 도입해 이용객 편의와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LG전자 인텔리전스연구소 산하 로봇 태스크팀이 개발을 맡았다. 지난달 21 일부터 청소로봇 한 대와 안내로봇 두 대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개 테스트 하며 각종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 7월

시작되는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연말에 상용화된다. 전체적으로 둥근 디자인은 공항 이 용객들에게 친숙함을 끌어내는 한편 사람이나 공항 집기와 부딪히더라도 충격을 최소화한다. 사람 눈에 잘 띄도 록 하기 위해 외관은 흰색으로 칠했다. 7월부터 1층 입국장에 두 대, 3층 출 국장에 세 대 배치되는 청소로봇은 초 당 35㎝씩 이동해 네 시간이면 입국장 과 출국장을 모두 훑을 수 있다. 안내로봇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음성으로 인식해 질문에 맞 는 답을 할 수 있다. 출국장에 세 대, 면세구역에 두 대가 배치돼 각 항공사 데스크, 탑승 게이트, 도착지 정보 등 을 안내한다. 사각형 디스플레이는 정 보를 제공하고 위쪽 둥근 디스플레이 에 나타난 눈 모양은 계속 바뀌며 표 정을 보여준다. 김형록 LG전자 책임연 구원은 “이용자가 로봇을 마주하며 느 끼는 정서적 거리를 줄이기 위해 로봇 이 표정을 짓도록 했다”고 말했다.

손병권 LG전자 선임연구원은 “로봇 을 테스트하다 보니 카트를 끌거나 스 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이 공항에 생 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100 ㎏이 넘는 로봇과 사람이 부딪히지 않 도록 하는 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개발팀은 로봇에 수십 개 센서를 설치해 다가오는 물체 를 모두 식별토록 하고 피하기 어려우 면 스스로 멈추도록 했다. LG전자 로봇은 탑재된 카메라로 공 항 천장과 벽을 관찰하며 공항 지리를 스스로 익힌 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한다. 김 연구원은 “공항에서 제 공한 실내 지도를 입력하더라도 의자 나 여행사 부스 등이 수시로 바뀌어 결국 로봇의 ‘길눈’이 밝아야 한다”며 “청소로봇들은 서로 소통하며 일손이 부족한 지역이 어디인지 판단하고 작 업의 우선순위도 정하게 된다”고 설명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과 이들을 관리하는 관제시스템을 묶어 새로운 시장인 민간 로봇의 B2B 시장을 전자 업계 최초로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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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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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전립선 초음파 또는 흉부HR CT(택일)

문의 : 코리아월드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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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스님의 하루 <제 103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지난주에 이어서> 그 때는“네가 좋다니 그렇게 해라. 나는 너를 사랑하니까 네가 좋다는 건 나도 좋은 일이야. 그 동안에 같이 이렇게 지내줘서 고맙다. 바이바이.”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나중에 가서 또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생길 때 ‘아이 고, 그래도 그때 그 남자가 나았는데’ 이렇게 생각이 돌아올 수가 있는데, 끈적끈적하게 울고 내내 따라다니면 진짜 귀찮아지는 거예요.(청중 웃음) 몇 개월 만에 전화한 건 아마 자기 들끼리 약간 문제가 생겨서일 거예 요.(청중 박장대소) 그러니 연락이 왔 으면 ‘고맙다’ 한 뒤에 내 의사를 밝히 면 되잖아요. ‘네 마음은 이해하지만 나는 이쪽저쪽 왔다 갔다 하는 건 별 로 반갑지 않다. 나를 생각해주는 건 고맙지만 전화하려면 그쪽 관계를 딱 끊고 전화해라. 그리고 그쪽 여자 친 구와 계속 관계를 맺고 있는 동안에 는 보고 싶더라도 좀 참고 전화하지 마라.’이렇게 내 의사를 표현하면 되 죠. 저 같으면 ‘어, 그래? 조금 힘든가 보지? 필요하면 언제든 전화해라. 내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와요. 자꾸 미련이 남네요.” <II> 가 상담해줄게’ 이렇게 말하겠어요. 옛날 애인인데 좀 상담해주면 어때요. 남녀관 계라는 건 처음에는 좋아도 살다보면 또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에요. 그 걸 어디 상담할 데가 없어서 옛날 애인 한테 전화한 건데 그걸 뭐 또 그리 괘씸 하게 생각해요. 좀 도와주면 되죠. 아이 고, 좀생이에요. 질문자가 그리 좀생이니 까 다른 데 간 거 아니에요?” (청중 박장 대소) “아니에요.” (질문자 웃음, 청중 웃음) “그런데 그리 전화한 게 뭐가 힘들다 고 그래요? 그 남자가 있어서 데이트도 해보고 연애도 장시간 해봤잖아요. 또 그 남자가 계속 좋았으면 결혼도 그 남자와 했을 텐데, 그러면 질문자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남자를 한 명밖에 못 만나본 셈이잖아요. 그런데 그 남자가 자기가 알아서 가주니까 나는 다른 남자 도 만나볼 수 있는 거예요. 내가 먼저 이 걸 버리고 저걸 찾고 하면 ‘바람기 있다, 의리 없다’ 소리를 듣지만 상대가 알아서 가주는 건 내 죄가 아니잖아요.(청중 웃 음) 그렇게 나한테 새로운 기회가 주어 지면 새로운 상대를 또 만나면 되지, 그 걸 갖고 뭘 걱정이라고 해요? 별 게 다 문제예요. (청중 웃음) 여러분들에게는 고민이지만 제 생각 은 조금 달라요. 탁 놔버린다고 하죠? 그 렇게 좀 쿨 했으면 좋겠어요. 젊고 좋은 시절에 같이 좋을 때는 좋아하고, 가면 ‘안녕’ 하고 쿨 하게 보내주지, 그걸 엿처 럼 붙어서 끈적끈적하게 하지 마세요. 조 선시대가 아니잖아요. 쿨 하게 보내주고

나중에 전화 오면 받아주면 되죠. 그래 도 이 세상에 살면서 내가 한 때 몇 년간 가까이 지낸 사람인데 그 소중한 재산을 낭비하면 나한테 손해예요. 돈을 투자한 걸로 치면 수억 원 가치에 해당할 텐데 요. 내가 병들거나 고난에 처하면 그래도 한번 전화라도 하든지, 병문안을 오든지, 병원비 하라고 돈 10만 원이라도 줄 사 람이잖아요. 다른 사람보다는 그래도 인 연 있었던 사람이 방문하게 되니까요. 그 걸 단절해버리면 내 손실인데 몇 년을 투자한 걸 그렇게 끊으면 어떡해요. 애인 으로 오면 좋고, 결혼상대가 되면 더 좋 지만, 결혼상대가 못 되면 애인으로 두 고, 애인이 못 되면 친구로 두면 되잖아 요.” “네, 알겠습니다. 친구로 두도록 노력 해보겠습니다.” (질문자 웃음, 청중 웃음) “친구로 둔다면서 미련을 가지면 바보 예요. 갔으면 내가 끊어야죠. ‘내가 끊는 다.’라고 해서 친구로까지 끊어버리면 나 한테 손실이라는 거예요. 저기까지 못 하 면 여기까지 해야죠. 서울에서 기차를 타 고 경주로 오고 싶은데 경주까지 오는 표가 없다면 대구까지는 온 뒤에 또 방 법을 모색해봐야죠. 제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해요?” “아까는 엿가락마냥 질질 늘어지는 미련을 갖고 있었는데, 스님 말씀 들으니 까 약간 마음이 편해진 것 같기도 해요.” “같기도 해요, 편해졌어요?” “아주 조금 미련이 남았어요.” (모두 웃 음)

“미련이 있다면 가서 확 잡아당겨 버리세요. 결혼한 남자도 빼앗아서 결 혼해버리는 세상인데 아직 연애중인 정도야 어때요? 그게 뭐 어렵다고 그 래요?(청중 환호, 박수) 미련이 남았 다면 가서 ‘그 여자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지만 나보다 더 낫냐? 그래도 내 가 더 낫지!’ 그러고 멱살 잡고 끌고 오면 되죠. 내내 앉아서 혼자 운다고 그 남자가 돌아오는 게 아니에요. 미 련이 남았으면 가서 확 잡아당겨 와 요. 결혼한 사람도 이혼시키고 자기가 결혼해서 사는 사람도 있는데 뭘 그 래요. (청중 웃음) 그게 아니다 싶으면 딱 잘라서 ‘그 래, 세상이 어떻게 내 마음대로 되냐. 나는 네가 좋지만 너는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할 수도 있지’라고 인정해줘 야죠. 자기 욕심이에요. 정말로 그 사 람을 좋아한다면 그 사람이 질문자를 만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더 좋다면 흔쾌히 ‘오케이’ 해야 할 거 아니에요? 좀 쿨 해지세요. 몇 살 이에요?” “스물여섯입니다.” “스물여섯인데 예순넷 된 영감보 다 더 끈적거리면 어떡해요.” (청중 웃 음) “네, 알겠습니다.” (모두 웃음, 청중 박수) 박수와 함께 강연을 마쳤습니다. 스님이 “재미있었어요?” 라고 묻자 모 두들 “네!” 하고 큰 목소리로 대답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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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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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악몽이 다시 살아난다

해빙 수면 위로, 의식 위로 떠오르는 미스터리 몇 년 전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수면 내시경 도중 가수면 상태에서 평소와 는 다른 온갖 행태를 보이고 말을 내뱉 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수면내시경 을 하면 안 되는 이유’ 라는 동영상. 그 리고 한강의 얼음이 본격적으로 녹는 4 월에 한강 수난구조대가 가장 많은 시체 를 건져 낸다는 기사. 전혀 상관없어 보 이는 두 요소에서 이수연 감독은 <해빙> 을 처음 떠올렸다. 사방에 꽃이 피는 아 름다운 계절, 한강 위로 시체가 떠오른 다면? 그리고 누군가 수면내시경 도중, 살인을 고백하는 듯한 말을 털어 놓는다 면? 시체를 둘러싼 살인의 비밀과 무의 식 저 아래 봉인되어 있었던 살인 행각 의 비밀이 맞물리면서 <해빙>은 이중적 인 미스터리의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한 강에 머리 없는 여자 시체가 떠오른 그 때, 천진할 정도로 무해해 보이는 치매 노인이 수면내시경 도중 ‘팔 다리는 한

남대교에, 몸통은 동호대교에’ 라는 섬 뜩한 말을 뱉는다. 그리고 무대는 범인 이 아직 잡히지 않은 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한 지역에 들어선 신도시의 병원이 다. 혼자 들었기에 증거도 기록도 없고, 깨어난 노인은 태연하다. 게다가 이 노 인은 자신이 세 든 건물 집주인의 아버 지다. 수면내시경을 한 의사 승훈은 그 날부터 빠져나올 길 없는 의심과 두려 움에 휩싸인다. 휴식의 공간이어야 할 집은 들어가기도 무서운 곳이 되고, 집 주인 부자의 친절 또한 섬뜩하기만 하 다. 남에게 이해시킬 수도 없고, 혼자서 는 해결할 수도 없는 의혹과 공포의 한 가운데, 승훈의 시선과 심리를 쫓아가는 영화 <해빙>은 주인공이 절대악인 살인 마를 찾고 추격하는 한국 스릴러의 패턴 과는 다르다. 살인의 공포는 승훈과 함 께 관객 또한 숨쉴 틈 없는 서스펜스로 조이며 심리스릴러의 새로운 재미를 선 보이고 제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비밀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며 퍼즐처럼 맞 춰져 드러나는 사건의 실체는 미스터리

한강이 녹고 머리 없는 여자 시체가 떠 오르자, 살인의 악몽이 다시 살아난다. 한 때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지역에 들어선 경기도 의 한 신도시. 병원 도산 후 이혼, 선배 병원에 취직한 내과의사 승훈(조진웅)은 치매아버지 정노인(신구)을 모시고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성근(김대명)의 건물 원룸에 세를 든다. 어느 날, 정노인이 수면내시경 중 가수면 상태에서 흘린 살인 고백 같은 말을 들은 승훈은 부자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다. 한 동안 조용했던 이 도시에 다시 살인사건이 시작되고 승훈은 공 포에 휩싸인다. 그러던 중, 승훈을 만나러 왔던 전처가 실종되었 다며 경찰이 찾아오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스릴러 시간 ㅣ 117분 감독 ㅣ 이수연 출연 ㅣ 조진웅, 신구, 김대명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다.

한국 사회에 드리운 불안의 징후 를 스릴러적 접근으로 들여다 본다 <해빙>의 배경이 되는 공간은 15년 전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경기 도 북부의 한 신도시다. 논밭과 고층 아 파트가 공존하고 원주민과 이주민의 주 거 지역은 묘하게 구분되어 있다. 해결 되지 않는 사건이 파묻혀 있는 땅 위에 올라가기 시작한 고층의 아파트는, 많은 것을 해결하지 않은 채 개발과 경제라는 욕망의 드라이브를 걸었던 한국 사회의

대표적 풍경이다. 그리고 주인공 승훈은 빚내서 서울 강남에 개업했던 병원이 망 한 후, 계약직 의사로 전락해 자신이 속 하고자 했던 곳과는 극과 극으로 다른 이 곳으로 오게 된다. 두 번의 경제위기 를 겪은 후, 한국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중산층을 대표해서 보여주는 듯한 인물 인 승훈은 연쇄살인의 메카로 불렸던 신 도시에서 살인사건의 비밀과 맞닥뜨린 다. 그리고 승훈의 시선과 감정을 쫓아 드러나기 시작하는 비밀의 실체는, 평범 한 사람들에게서 악을 끌어내는, 삶 자 체가 서스펜스로 가득한 곳. 지금의 한 국 사회를 돌아보게 만든다.


통권 779호 MAR 17,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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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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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진심 다해 사랑하는 사이" 열애 인정! 피하지 않았고, 피할 수도 없었다. 13일 진행된 영 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자리에 참석하 기로 한 이상 해당 질문은 나올 수밖에 없었기 때문 이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관계에 대한 것 말이다.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발언 전체 를 담는다. "얘기할 자린지 모르겠는데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 는 사이고, 우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습니 다. 그간 언론에 얘기하지 않은 건 이런 얘기를 굳이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개인적 일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다들 아시는 것처럼 얘기 하고 있기에 더 이상 (나서서)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나오기까지 고민이 좀 있었는 데 그런 보도 이후 정상적으로 생활하기가 좀 힘들기 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만들었으니 기자 분들과 만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나왔습니다. 내 개인적 부 분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 이후로는 영화 이야 기를 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상수 감독)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놓인, 또 다가올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 다." (김민희)

연예 매체들의 질문세례 기자들 입장에서도 던져야 하는 질문이긴 했다. 어 쨌건 공공연하게 추측성 보도가 이어졌고, 이들의 일 거수일투족이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 홍상수 감 독의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좀 힘들었다"는 말대로 누군가는 분명히 밝혀야했던 차였기에 해당 시사회 장에선 기자들 나름대로 여러 질문을 준비해 온 분위 기였다. 첫 질문부터 단도직입이었다. "베를린영화제 (은곰

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운을 뗀 한 기자는 "사적인 영역이지만 그간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고 요구했다. 공개된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관객으 로 하여금 두 사람의 사적 관계를 상상하게 하는 등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대답은 앞서 언급한 내용대로 다. 그는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발언 도중 김민희는 감정을 다소 추스르려는 모습 을 보이기도 했다. 그때마다 홍상수 감독이 옆에서 도 움말을 주기도 했다. 어김없이 이때마다 카메라 플래 시 세례가 쏟아졌다.

자전적 이야기? 세 번째 질문은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한 것이었다. 한 기자는 "영희(극중 김민희 배역 이름)가 아깝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건 실제로 김민희씨에 대한 걱정 때문에 넣은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번 작품이 특히 홍상수 감독 자전적 이야기라는 세간의 반응을 고려 한 질문이었다. "소설가들 중 그런 식으로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능한 개인적인 디테일을 사용하고 그걸 모아서 전 체를 꾸미려는 의도가 있지만 제 삶을 담으려는 자전 적인 건 아닙니다. 개인적 디테일을 써야 또 다른 작 용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상업적 필요에 의한 디테 일을 쓸 수도 있지만 그럼으로써 일어나는 작용이 있 고, 개인적인 걸 건드릴 때 일어나는 작용이 또 다릅 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 디테일을 쓰고, 다르게 배열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자전적인 의도는 없습니다. 자전적이라는 말 자체 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관객의 해석이 들어 가는 거니까요. 아마 (제 영화 인생) 끝까지 자전적인

이야긴 안 할 듯합니다. 물론 오해할 수도 있고 자전 적 이야기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사실 그래도 상 관은 없습니다. 개인적 디테일을 통해 개인적 선언을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디테일이 제게 가까울수록 방 향성도 정해지게 되는데 저로 하여금 진실함에 대한 무게감을 줍니다. 하지만 배열할 땐 또 자유롭게 합니 다. 영희의 대사도, (감독의 대사도) 영화의 흐름 속에 서 인물들이 할 얘기가 촬영 당일 아침에 떠오른 겁 니다." 마지막 질문이 압권이었다. 한 기자는 홍상수 감독 에게 "(두 사람 교제로) 일반국민들이 정서적으로 불 편함을 느끼고 있다,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불륜'을 바라보는 대중의 반응을 투영한 질 문이었다. 홍상수 감독이 제법 분명한 어조로 답했다. "글쎄요. 뭐, 일반 국민이란 표현 자체를 조심스럽 게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보도를 보고 있고, 실시간 검색어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습니다. (불편해 하는 분들은) 일반 국민이기 보단 어떤 분들로 말하 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처지나 성격 때 문에 사안에 대한 의견이 다 다르잖아요. 제 주위나 김민희씨 주위 사람들 반응은 전혀 다르니까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니 사안에 대해 전혀 다른 의견과 태도 를 갖는 듯합니다. 제가 동의할 순 없어도 (그런 반응 이) 제게 구체적으로 피해를 준다거나 법에 저촉되는 게 아니면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역 시 남들에게 그런 대우를 받고 싶습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 째 장편으로 감독과 사랑에 빠졌던 한 배우가 해외에 서 생활하다 다시 국내로 돌아온 후 지인들을 만나 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 67회 베를린영화제 에서 김민희는 이 영화로 여우주연상(은곰상)을 받았 다. 개봉은 오는 3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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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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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7 |

이수만

“‘동양의 할리우드’ 만들자” 이미 NCT를 통해 중국 출신 윈윈, 천러, 런쥔 등을 비롯해 일본인 유타, 태국인 텐 등이 활동하 고 있다. SM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기반 의 현지화 그룹을 프로듀싱해 동남아시아 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의 현지 기업과 손잡고 조인트 벤처도 설립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인 도네시아에서 NCT 동남아시아 팀(가칭)의 인재 를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 다. NCT 멤버를 뽑기 위한 인도네시아 오디션은 이번이 처음으로,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 아 지역 일부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 타 샹그릴라자카르타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비 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해 NCT라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브랜드를 론칭해 세계 각 도 시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그룹을 프로듀싱하 고 있고, 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인도네 시아 지역에서 오디션을 개최해 NCT의 동남아 시아 팀에서 활약할 멤버들을 선발하겠다”고 덧 붙였다.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22)가 지난 6일 다 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와 2년 7개월간의 교제를 마 무리한 지 불과 1주일이 지난 14일 새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설리는 최근 빅뱅 멤버 지드래곤(28)과의 친분 설, 커플링설 등의 주인공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 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 과 설리가 커플링을 했다’는 주장의 글이 주목을 끌었다. 최근 지드래곤은 인스타그램에 손가락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 었다. 설리도 비슷한 시기에 지드래곤과 같은 반 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밖에도 두 사람의 묘한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 가 여럿 나오고 있어 분위기는 여전히 심상치 않 다. 지드래곤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패션 쇼 참석을 위해 탑승한 비행기에 설리도 탔다는 주장이 충격파를 더한다. 두 사람은 비행기에 탑 승 중 셀카를 찍어 올렸는데, 이 사진 배경에 나온 좌석이 모 항공사의 퍼스트클래스 좌석이라는 점 이 의혹을 더한다.

이 프로듀서는 “앞으로의 세계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간 경쟁의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강조했다. 그 는 “전 세계 1등 셀러브리티와 콘텐츠를 아시아 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에서 만들어 내야 하며 한 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아시아가 힘을 합친다면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와 콘텐츠를 만드는 ‘동양 의 할리우드’를 아시아에 세울 수 있게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듀서는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는 “영토 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개념을 넘어서서 인터넷 을 통해 문화가 주가 되는 버추얼 네이션 즉 가 상국가, 초 거대 제국이 탄생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SM 관계자는 “SM은 ‘NCT’란 단일 브랜드를 가지고 각 국가, 각 도시에서 활동하는 개별 팀 을 만들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NCT 동남아시 아’(가칭) 팀을 만들 계획을 이번에 밝힌 것”이라 며 “SM이 가지고 있는 문화기술, 프로듀싱 능력 을 현지 출신 멤버들이 주축이 되는 팀을 만들며 그 과정에서 현지 기업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 다.

설리

박나래 "결혼은 너다, 양세찬" 개그맨 양세찬과 박나래가 '비디오스 타'에서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양세찬은 14일 오후 방송된 MBC에 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박나래가 아 직도 간간이 들이대고 있다"고 폭로했 다. 이어 그는 "박나래가 에피소드가 떨 어졌는지 한 번씩 건드린다"고 덧붙였 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양세찬은 "나뿐 만 아니라 다른 남자도 슥 건드린다. 약간 신경이 쓰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 었다. 박나래는 "아직까지 열 번은 찍지 않 았다. 다섯 번 정도 고백했었다"고 털 어놨다. 이어 그는 "양세찬이 매몰차 게 거절했었다. 1년 정도 얘기를 안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결혼은 너 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새 열애설의 주인공? 설리가 누군가와 새롭게 만나고 있다는 다른 증 거들도 드러난 상태다. 설리는 비행기 사진을 올리기 전 한 남자의 어 깨에 기댄 채 “새해 복 많이 받아”라고 말하는 영 상을 올린 적이 있다.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설리가 기댄 남자는 지드래곤의 매니저 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결국 설 리가 이 매니저를 통해 지드래 곤과 친분을 쌓고 있는게 아니 냐는 추정으로 이어졌다. 앞서 지드래곤과 설리는 최근 한 놀이공원에서 함께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되기 도 했다.

최백호 "아이유, 리듬감 굉장히 뛰어나다" 가수 최백호가 후배 가수 아이유를 칭찬했다.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서는 40주년을 맞이한 최백호와의 인 터뷰가 공개됐다. 앞서 최백호는 아이유와 콜라보레이 션 작업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아이 유는 리듬감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칭 찬했다. 이어 최백호는 "젊은 후배들이 같이 작업하자고 하면 나는 언제든지 신나게 가서 한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예뉴스

| A8 | KOREA WORLD

MAR 17, 2017

샘 해밍턴

"붕어빵 아들 윌리엄, 내 유전자 그렇게 셀 줄 몰랐다"

김래원

"20대 시절과 달라졌다…

이제 주변을 살피는 주연" 배우 김래원(36)이 20대 시 절 연기하던 때와 많이 달라졌 다고 고백했다. 김래원은 15일 오전 서울 삼 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인터뷰에 서 20대 청춘 스타 시절과 달 라진 자신의 모습을 털어놨다. 그는 "배우로 앞으로 갈 길 을 생각해서 제 나름대로 하나 하나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 한다. 그러던 찰나에 '프리즌'에 한석규 선배님이 캐스팅 되었 고, 제가 하면 좋겠다고 했다" 며 "시나리오가 좋아서 '프리 즌'을 하게 됐다. 그리고 영화 에서 전 감독님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도구가 되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연기를 하면서 예 전과 달라진 점에 있어 "전에는 제가 주도해서 연기도 하고, 고 집도 부렸다"며 "지금은 연출 자가 관객들에게 전하는 의도 가 중요하고, 저는 감독님의 의 도대로 전달하는 도구 역할을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털어 놨다. 이어 "그렇다고 제가 시키는 것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때로 까칠하게 하기도 한다. 예 전과 달라진 거는 나이가 들어 서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래원은 극중 거꾸로 매달 리고, 거친 액션신을 소화한 것 에 대해 "힘들었다. 예전에 '해 바라기'를 할 때는 정말 열정만 가지고 과하게 했었다. 그 때 마지막 신 찍고 링거를 꼽을 정도였다"며 "하지만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조절한다. 그 에 너지를 다른 연기를 할 때 쏟 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낀) 에너지를 힘들 어 하는 스태프에게 쏟을 수도 있다. 사실 젊을 때는 주변이 잘 안 보였다. '루키'였으니까 그랬다. 지금은 두루두루 주변 을 다 본다"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그게 주연이 할 일 인 것 같다"며 "예전에 누가 '현 장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거 를 다 하고 싶다. 그런데 자기

를 못 따라와 준다'는 표현을 들은 적이 있다. 저도 예전에 그런 적이 있으니까 이해는 한 다. 하지만 이제는 주변을 이끌 고 가는 게 주연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저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극중 과거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경찰이었지 만 뺑소니와 증거인멸로 교도 소에 수감되는 유건 역을 맡았 다. 그는 교도소 수감 후 교도 소에서 강력 범죄를 일삼는 놈 들의 제왕 익호(한석규 분)와 얽히게 된다. 한편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 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이 8개월 생애 첫 인터뷰 를 했다. 3월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는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윌리엄은 "'한밤' 인터뷰가 인생 첫 인터뷰 다.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카메라를 향해 손을 뻗으며 미소 지었다. 또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샘 해밍턴과 붕어빵이 다"는 말에 "내 유전이 그렇게 셀 줄 몰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윌리엄은 어떤 팬들이 많 냐"는 질문에는 "대부분 랜선 이모들. 이모들이 엄 청 많다"고 답했다.

고아라

"日활동 기회만 된다면…" 배우 고아라가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아라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은 기회가 된 다면 하고 싶다. 중국, 일본, 태국 등등 다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일본 활동도 기회가 돼서 한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기회가 된 다면 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만 있 다면”이라며 “요즘 많이들 가는 것 같더라. 작품을 통해서 간다 면 얼마든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아라는 최근 종 영환 KBS2 드라마 ‘화랑’ 에서 아로 역을 맡아 열연 했다.


Sports

스포츠

Page 9 | MAR 17, 2017

- 아놀드 파머 대회 -

남자 톱랭커들, 줄불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골프의 부흥기를 이끌었다면, 최근 타계한 아놀드 파머는 그 기초를 닦은 인물이다. 1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 널은 파머가 지난해 9월 8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후 처음 치러지는 대회다. 이 대회는 1979년 파머가 직접 개최했고 2007년부터 대회명에 아예 그의 이름이 붙었 다. 하지만 올해는 위상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톱랭커 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1~9위 선수 중 4명이 불참한다. 상위 25명 중 14명이 이번 주 대회를 건너뛴다. 심지어 미국 선수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호주 국적의 애덤 스콧(37)은 차치하더라도 미국 국적 의 톱 랭커이자 투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더스틴 존슨(33), 조던 스피스(24), 필 미컬슨(47)의 불참 선언은 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론 이들도 이유는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일정이다. 이 대회는 선수들이 꼭 참가해야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다음 주 열리는 WGC 델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사이에 껴 있다. 3주 뒤에는 ‘꿈의 무대’ 마스터스가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도 논란이 됐던 ‘돈’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파머 인비테이셔널에는 총상금 870

만 달러가 걸려있다. 메이저대회보다는 약간 부족하지 만 상금을 핑계로 불참할 만큼 적은 액수는 아니다. 빌리 호셜(31·미국)은 자신의 트위터에 쓴소리를 남 겼다. 그는 “(불참하는 선수들의 선택이)실망스럽다”며 “일정 문제는 이해하지만 이번 대회는 AP(아놀드 파머) 없이 치르는 첫 대회다. 파머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남겼다.

이안 폴터(41·잉글랜드) 역시 “누가 참가하는지에 대 해서만 이야기 하자”며 “베이힐 코스가 모든 사람과 맞 는 것은 아니다. 불참하는 선수들이 이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고 파머를 존경 안하는 것은 아니다”고 거들었다. 골프장 밖은 시끄럽지만 대회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 되고 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 는 15일 자신의 SNS에 파머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하며 파머와 추억을 공유했다.

선수들의 선택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래 엄 맥도웰(38·북아일랜드)은 “이번 대회에 일원으로 함 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도 “(불참하는)선수들은 항상 파머를 존경한다. 대회에 참여하는 게 더 큰 존경 심을 나타내는 방법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파머 혼자 맡던 대회 호스트에는 피터 제이컵슨(63), 커티스 스트레인지(62·이상 미국) 등 2명의 원로 골퍼와 맥도웰, 안니카 소렌스탐(47·스웨덴)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왕정훈(22), 안병훈(26), 노승열(26), 김시우(22)가 모습을 드러낸다.

카시야스, 말디니 제치고 유럽대회 최다출전 경신 전설 카시야스가 파울로 말디니를 뛰어넘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3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 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케르 카시야스가 UEFA 유럽 클럽 대항전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카시 야스는 유럽 클럽 대항전 통산 175경기를 소화했다. FC 포르투 소속 골키퍼 카시야스는 15일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AC 밀란의 원클럽맨 파 올로 말디니와 174경기 출전으로 유럽대회 최다출전

공동 1위였던 카시야스는 유벤투스전 출전으로 전대 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유럽 축구계에서 현역으로 활 동하는 선수 중 카시야스 뒤를 잇는 통산 최다출전 8 위 페페 레이나(SSC 나폴리)가 155경기를 기록 중이 라 카시야스의 기록은 당분간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 게 될 전망이다. 1999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데뷔 한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대회 157경기, 2015년 입단한 포르투에서 18경기를 소화했다. 카시야 스는 1999-2000, 2001-2002, 2013-2014시즌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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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MAR 17, 2017

[ WBC ]

일본, 이스라엘 8-3 완파 준결승 진출 일본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 라운드 전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WBC 일본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에서 이스라엘을 8-3으로 제압했다. 네덜란드·쿠바에 이어 이스라엘까지 격파한 일본은 2라운드 3전 전승을 기 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 3승을 더해 대회 6연승을 달 렸다. 반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이 스라엘은 일본에게 무릎을 꿇었다. 2라 운드 전적 1승2패를 기록, 결승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야수 숫자가 제한적인 이스라엘 선발 라인업은 이전과 변화가 없었다. 샘 펄 드-타이 켈리-아이크 데이비스-네이 트 프라이먼-재크 보렌스타인-라이언 라반웨이-블레이크 게일렌-타일러 크 리거-스콧 버챔이 선발 출장했다. 일본 은 야마다 데스토와 기쿠치 료스케가 테이블세터를 이뤘고, 아오키 노리치

카-쓰쓰고 요시토모-우치가와 세이치 가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사카모토 하 야토가 6번에서 연결고리가 됐고, 스즈 키 세이야-마츠다 노부히로-고바야시 세이지가 하위 타순에 자리했다.

렸다. 하지만 기쿠치와 아오키가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에 그쳤다. 쓰쓰고가 볼넷을 얻어내 주자가 늘어났지만, 우 치가와가 3루수 땅볼을 때려 주자를 홈 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이스라엘과 일본은 1회 나란히 선두 타자가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 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일본이 먼저 기 회를 잡았다. 2회 우치가와의 볼넷과 사카모토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스즈키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하지만 조시 자이드의 강속구를 극복하지 못했다. 마츠다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2사 후 1루 주자 스즈키가 도루에 성공해 2·3루로 압박했지만, 고바야시가 바깥쪽 직구 에 루킹 삼진 아웃됐다.

팽팽한 '0'의 균형은 6회말 깨졌다. 이 스라엘의 공격을 막아낸 일본은 6회 선 두 타자 쓰쓰고가 바뀐 투수 달린 악셀 로드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도쿄돔 가 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 시켰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 로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 다.

이스라엘은 3회 선두 타자 크리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버 챔의 보내기 번트로 크리거가 2루에 위치했지만, 펄드와 켈리가 각각 내야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일본 역시 3 회 선두 타자 야마다가 좌전 안타를 날

일본은 기세를 몰아 우치가와의 볼넷 과 사카모토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 를 만들었다. 스즈키의 땅볼 때 3루 주 자가 런다운 아웃됐지만, 마츠다가 좌 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날 려 달아났다. 일본은 고바야시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와 추가점을 올 렸다. 이스라엘의 고의 사구 작전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얻자 기쿠치가 내야 수비

를 뚫는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아오키가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 빅이 닝을 만들었다. 이어 5-0으로 앞선 8회 우치가와의 2타점 2루타, 마츠다의 1타 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스라엘은 8회까지 일본 마운드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 했다. 13명의 야수 엔트리로 대회를 치 르다보니 체력적인 문제에 부딪힌 것으 로 보인다. 9회 볼넷과 연속 안타로 1점 을 얻은 이스라엘은 1사 만루 기회에서 라반웨이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더 얻 었다. 그러나 후속타는 더 나오지 않았 고, '영봉패'를 면하며 경기를 마쳤다. 반면 일본은 5회까지 답답한 경기 흐 름을 보였지만, 6회 이스라엘 마운드를 집중 폭격하며 대거 5득점에 성공해 승 기를 챙겼다. 마운드는 선발 센가 고다 이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히라 노 요시히사-미야니시 나오키-이시카 와 료-마키타 가즈히사가 나머지 이닝 을 3실점으로 막아냈다.


MAR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1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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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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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7


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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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예방·면역력 증진

한방차

◈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감기 예 방과 면역력 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한방 차가 선호되고 있다. 한방차는 건강관리 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해 스트레스 해소와 긴장감 완화에도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 구기자차 구기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필수 아 미노산이 8가지나 들어 있어 콩팥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 순환 촉진과 강장 효과를 기 대할 수 있어 수족냉증이나 장이 약한 사람에게 적합 하다. ◇ 당귀차 당귀는 여성을 위한 약초라고 불릴 만큼 각종 부인

병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성의 냉증, 혈색 불량, 산전·산후 회복, 생리 불순 등에 도움이 된다. 오랫동 안 복용하면 손발이 찬 증상의 개선이 기대 가능하 다. ◇ 생강차 생강차는 염증과 가래 완화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감기의 초기 증상 완 화와 겨울이면 손발이 몹시 차거나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계절에 관계없이 허리나 무릎 이 시리다는 사람, 냉기가 원인인 자궁질환이 있는 사 람, 생식기가 차서 성생활이 약한 사람은 꾸준히 복용 하면 도움이 된다. ◇ 대추차 대추차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 숙면에 도움이 된다. 특히 대추에 인삼을 넣어 차로 끓여 마시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산수유차 산수유는 성질이 따뜻해서 자양 강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빈뇨 증상 완화와 뼈 건강에 도움이 돼 허리 나 무릎이 시린 사람에게 알맞다. 몸을 따뜻하게 만들 기에 꾸준히 마실 경우 여성의 생리 과다 및 자궁 출 혈, 생리 불순 등 자궁 관련 질환에 도움이 된다.


건강뉴스

| A18 | KOREA WORLD

MAR 17, 2017

샐러드에 계란 넣으면 비타민E 흡수 증가 계란 3개 넣으면 베타카로틴·라이코펜 등 카로티노이드도 3∼8배 증가 김정은 박사 등 연구팀은 건강한 젊 은 남성 16명에게 각각 계란이 안 든 채소 샐러드, 계란 1.5개(75g)를 추가한 채소 샐러드, 계란 세 개(150g)를 넣은 채소 샐러드를 제공했다. 연구 참여자의 식탁에 오른 모든 채 소 샐러드엔 3g의 카놀라유와 스크램 블 에그가 추가됐다. 연구팀은 식용유· 씨앗류·견과류 등 천연 식품에 함유된 비타민E가 어느 정도 몸에 흡수되는지 를 살폈다. 채소 샐러드에 계란 세 개를 추가했 을 때 비타민E의 체내 흡수율이 4∼7배 증가한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다. 연구팀은 채소 샐러드에 계란 세 개 를 추가하면 라이코펜·제아잔틴·루테 인·베타카로틴·알파카로틴 등 카로티 노이드의 흡수율이 3∼8배 높아진다는 사실도 지난해 확인한 바 있다. 계란엔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 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보충해 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B군, 소 량의 비타민E가 들어 있다. 채소 샐러드에 계란 세 개를 더하면 채소의 비타민E 흡수량이 4∼7배 증가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항산화 비타민·회춘 비타민으로 알 려진 비타민E는 견과류·씨앗류에 풍 부하다.

미국 퍼듀대학 연구팀은 ‘영양학 저 널’(Journal of Nutrition) 최근호에 실 린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퍼듀대 영양과학과 웨인 캠벨 교수 는 “비타민E는 미국인이 두 번째로 부 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이며 “항산

화·염증 치료 효과가 있는 지용성(脂溶 性) 비타민”이라고 소개했다. 소비자가 다양한 색깔의 채소로 만든 샐러드에 계란을 추가하기만 하면 아 주 간단히 비타민E를 보충할 수 있다 는 것이다.

연구팀은 “계란 같이 비타민E가 함유 된 식품을 함께 섭취했을 때 비타민E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며 “이는 궁합 이 맞는 식품을 함께 먹으면 영양학적 가치가 개선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 다.

동맥경화 예방하는 혈관 청소부 '깨 3총사' '음식은 약과 같다'는 말처럼 평소에 먹는 음식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질 병을 예방하고 다스릴 수 있다. 참깨, 들깨, 땅콩에 들어있는 기능성 성분인 세사미놀(참깨), 오메가-3(들 깨), 레스베라트롤(땅콩)은 우리 몸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관을 청소해 주는 효과가 있다.

1. 참깨 ‘세사미놀’ 한방에서는 참깨를 흑지마(黑脂麻) 라는 약재로 쓴다. 참깨는 피부 점막의 회복을 돕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 를 줄일 뿐만 아니라 장운동을 활발하 게 한다. 세사미놀과 세사민은 참깨에 들어 있 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이 성분들은 우 리 몸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유해활 성산소를 중화하는 작용을 한다.

2. 들깨 ‘오메가-3’

들깨는 오메가-3를 포함하고 있어 건강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작물로써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들깨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준다. 들깨 잎에는 특유의 냄새가 있으며, 종자에 서 짜낸 기름은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오메가-3는 몸에서 만들지 못해 반 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

방산이다. 혈중 중성지질 개선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치매와 심혈관질 환 예방, 학습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 다.

3. 땅콩 ‘레스베라트롤’ 땅콩의 지방은 주로 불포화 지방산이 며, 이는 필수 지방산이다. 필수 지방산 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혈중 콜레스

테롤 수치를 낮추면서 씻어내는 역할 을 한다.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계열에 속하는 물질로 항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또한 심장 동맥 손상을 줄 여주고 심장 발작과 뇌졸중을 일으키 는 위험한 현상인 혈액응고를 방지하 는데 효과적이다.


요리 레시피

MAR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19 |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불고기 250g 양파 1/2개 100g 느타리버섯 100g 당면 60g 청양고추 1개 물 1.2리터 쑥갓(고명용) 다진마늘 1큰술 대파 1/2대 후추 국간장 1큰술 까나리액젓 참치액 1큰술 :::양념:::

들기름 1큰술 고춧가루 2/3큰술 소금 1/2큰술

☆ 불고기 전골 ☆ 추운 날엔 뜨끈한 국물요리가 땡 기는데 국물 있는 걸 먹고 싶어 만 들어본 불고기전골입니다. 재료는 제법 간단해요. 집에 고기랑 당면 밖에 없다면 그것만 넣어도 훌륭한 식단이 됩니다. 당면은 미리 30분 전에 찬물에 담가 불려주세요. 불고기와 고춧가 루, 소금, 들기름을 넣고 다진마늘 과 후추도 톡톡톡~~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해주고 다른 재료들을 준비해 줍니다. 양파는

채 썰어주시고, 버섯은 먹기 좋게 똑똑 떼어주세요. 이제 냄비에 양념한 고기를 넣 고 중불에 들들 볶아서 익혀줍니 다. 색이 변하면 다 익은 거니 그때 까지 볶아주시고 물을 넣고 강불에 불을 올려주세요. 보글보글 끓으면 당면을 넣고 뚜 껑을 덮어줍니다. 뚜껑을 살짝 열 어두면 고기 잡내도 날아가고 끓어 넘치지 않아요. 강불에 5분 정도 지나서 당면이

익었는지 드셔보시고 익었으면 다 음 과정을 진행해 주시고 덜 익었 으면 조금 더 끓여주세요. 당면이 충분히 불려지지 않았으 면 익을 때까지 조금 더 익혀주심 되어요. 버섯을 넣고 끓여주시고 끓어오르면 양파를 넣어주세요. 다 시 끓어오르면 국간장 1큰술, 참치 액 + 까나리액젓 1큰술을 넣어 간 을 해주시고 맛을 봐주세요. 간이 부족하면 조금 더 추가해 주시고요.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어

휘릭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추운 날 뜨끈하게 먹기에 굿~! 전골냄비 에 끓이면 더 먹음직스러운데 저는 볶아서 만들어서 기존에 보던 것과 약간 다르지요? 육수를 따로 내지 않고 요렇게 볶아서 만드는 것도 괜찮습니다. 워낙 전골에는 물이 적게 들어가는 데 당면을 익히다 보면 물이 줄어 들어서 넉넉하게 넣어주었어요. 다른 반찬 없이 불고기전골 하나 만으로도 식탁이 든든해집니다.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모집지역 모집대상 응모방법 신청접수 활동기간 전형절차 함격자 발표 문의

: 휴스턴, 케이리, 슈거랜드, 우드랜드, 파사데나, 싱코랜치, 사우스 휴스턴, 어스틴 :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학력 연령 제한 없음) :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 본사 이메일 (mykoreaworld@yahoo.com) 접수 : 2016년 4월부터~2017년 4월까지(1년간) : 1차/ 서류, 2차/ 면접 및 합격자 개별 통지 : 위플 휴스턴 홈페이지, 신문 공지 및 개별 통보 : 코리아월드 (832) 455-5019

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여행/레저

| A20 | KOREA WORLD

MAR 17, 2017

스페인편(1) 바다 위 낭만이 꿈틀대는 지중해 크루즈

바르셀로나 투우와 플라멩코로 알려진 정 열의 나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는 스페인 북동쪽 끄트머리에 있는 항구도시로, 2000년이 넘 는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고풍스러운 멋이 흐르는 고딕 지구, 천재 화가 피카소와 가우디의 흔적을 거리 곳곳에 서 만날 수 있다.

천재 화가를 만나다, 피카소 미술관 중세 저택들이 길게 늘어선 몬카다 거리에서 유독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있다. 바로 14세기 고딕 양식 저택을 개 조해 만든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의 이 름을 내건 미술관은 바르셀로나 외에도 4곳이 더 있다. 그중 이곳은 피카소가 파리로 유학 가기 전까지 실제 살았던 곳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피 카소의 유년과 소년, 청년 시기의 작품 이 총망라되어 있다. 전시장 초입에 유 년 시절에 그린 스케치와 낙서, 습작들 이 걸려 있는데, [첫 영성체]와 [과학과 자비] 등 큐비즘 이전의 희귀 작품에 주 목하자. 10대에 이미 조형미와 명암, 공

간감을 이해한, 타고난 천재 화가의 재 능을 엿볼 수 있다.

피카소의 단골집, 콰트로 개츠 스페인어로 ‘4마리 고양이’라는 뜻의 콰트로 개츠(4Gats). 19세기 파리 몽마 르트르 언덕을 동경하던 카탈루냐 예술 가들이 즐겨 찾던 아지트로, 당시 이곳 을 드나들던 예술가들의 사진과 작품이 걸려 있다. 남자 2명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담은 그림은 카탈루냐 출 신의 라몬 카사스(Ramon Casas)의 작 품. 그는 콰트로 개츠의 창립 멤버였다. 피카소는 1899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이곳에서 생애 첫 전시를 열었다. 직접 메뉴판 그림을 그려줬을 만큼 허물없이 지낸 단골. 당시 메뉴판은 피카소 미술 관에 전시되어 있다. 예술가들의 숨결 을 느끼고 싶다면 ‘코르타도(Cortado)’ 를 한잔 마셔보는 것도 좋다. 거품이 거 의 없는 진한 스페인식 커피로, 중독성 이 강하다.

고딕 건축양식의 진수, 바르셀로나 대성당 1298년에 착공, 1448년에 완공된 바 르셀로나 대성당은 고딕 지구 중심에 있다. 길이 93m, 너비 400m에 달하는

대규모 성당으로, 70m 높이의 거대한 첨탑을 자랑한다. 대리석으로 둘러싸인 성가대석이 볼만한데, 성녀 에우랄리아 의 순교 장면이 새겨져 있다. 에우랄리아는 기독교를 탄압하던 로 마제국 시대에 로마군에 의해 죽임을 당한 13세 소녀로, 성당 지하에 유해가 모셔져 있다. 정원엔 에우랄리아를 추 모하는 의미에서 오리 13마리가 한가 롭게 노닐고 있다. 에우랄리아의 전설 이 깃든 성스러운 곳이니, 길이가 짧은 하의나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론 입장할 수 없다.

콜럼버스가 남긴 흔적, 벨 항구 람블라스 거리를 걷다 보면, 벨 항 구까지 자연스럽게 발길이 이어진다. 60m 높이의 콜럼버스 동상이 보이면 제대로 걷고 있다는 증거. 이 동상은 1888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박람 회 때 설치됐다. 벨 항구는 1493년 콜럼버스가 아메리 카 대륙을 발견하고, 인디언 6명을 이끌 고 와 육지에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장소. 항구엔 수백 척의 요트가 정박해 있고, 복합 쇼핑몰 ‘마레 매그넘(Mare Magnum)’이 있다. 쇼핑몰 야외 레스토 랑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기고 쇼핑을 해도 좋다.

걷기 좋은 가로수길, 람블라스 거리 플라타너스가 줄지어 늘어선 보행자 전용 거리. 카탈루냐 광장에서 콜럼버 스 기념탑까지 1.3km에 이른다. 길 양 쪽에 기념품 숍과 꽃가게 등 아기자기 한 상점이 즐비하다. 람블라스는 아랍 어로 ‘물이 흐르는 길’이란 뜻. 실제로 바닥에 물결무늬가 잔잔하게 새겨져 있 다. 영국의 소설가 윌리엄 서머싯 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고 극 찬했다.

인간미 넘치는 재래시장, 보케리아 시장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식탁이 궁금 하다면 이곳으로 향하자. 람블라스 거 리 중간 지점에 위치, 지하철 리세우 (Liceu) 역 가까이에 있다. 형형색색의 향신료와 군침 도는 과일, 싱싱한 채소 와 어패류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여행 자를 유혹한다. 시장 초입에 있는 ‘바 센 트럴(Bar Central)’은 당일 잡은 신선한 어패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올리브 오일을 넣고 살짝 쪄낸 해산물 찜은 맥 주와 즐기기 좋다. 1836년 문을 열어 현 재 하루 방문자만 30만 명을 넘는다. 오 후 마감 시간이 되면 물건을 저렴한 가 격으로 판매한다.


한류뉴스

MAR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21 |

'글로벌 전주'

한류 열기 뜨거운 중남미에 소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류의 중심지이자 2017 FIFA U-20 월드컵 개막도시인 전북 전주가 한류 열 풍지이자 축구 열기가 뜨거운 중남미에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소개된 다. 전주시에 따르면 페루 제1방송국인 아메리카 TV와 국제 TV 방송사인 아리 랑 TV는 14일 전주를 방문해 한옥마을 등 대표관광지와 비빔밥과 한지 등 전주 의 문화를 촬영했다.

당초 페루 아메리카TV는 평창 동계 올림픽 촬영을 위해 방한했으나, 한국문 화 및 관광지 소개를 위해 전주를 촬영 지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루 아메리카 TV는 페루 내 시청률 1위로 중남미에서는 매우 영향력이 큰 방송국으로, 이번 전주 방문은 아리랑 TV측와 함께 추진돼 단순히 페루지역 뿐만 아니라 아리랑 TV가 방영되는 전 세계 188개국에 전주를 홍보할 수 있는

이번 촬영은 가수 겸 배우 천둥(전 엠 블랙 멤버)이 전주를 소개하는 일일 가 이드가 돼 한류의 붐이 일어나고 있는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일일가이드인 천둥은 한옥마을 오목 대에서 진행된 오프닝을 통해 페루 아메 리카 TV MC를 맞이한 후, 하루 종일 전 주의 관광과 역사,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한복을 입고 전주 한옥

마을의 오목대와 경기전, 전동성당 등을 둘러보고, 승광재에 들러 이석 황손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선황실과 전주의 역사 이야기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기도 한 전주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을 소개하 고, 한지원에서는 전통한지 제작과정도 살펴봤다. 끝으로, 막걸리 체험 프로그램도 이 어져 단순 여행지로서의 겉핥기식 촬영 이 아닌, 전주를 진정한 한국의 멋을 간 직한 테마가 있는 도시로 소개될 예정이 다.

K-팝 스타들 '곤욕'

中, 사드배치로 한류 보복 도 넘었다 사드 보복 조치로 한한령(限韓令·중 국 내 한류 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 부 중국 팬들이 SNS 등으로 K-팝 가수 들을 인신 공격하는 사례가 감지되고 있 어 국내 가요계에 골칫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14일 가요관계자들은 “국가 차원에서 한류를 제재하는 선을 넘은 일부 중국 팬들이 일부러 K-팝을 향해 비난거리를 만들어 정치적으로 대응하고 가수들을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온 라인상에서 연예인들의 순수성을 확대 해석하거나 왜곡시키는 유포 행위는 중 단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국내 유명기획사인 JYP엔터 테인먼트 소속 인기 그룹 트와이스와 미나와 갓세븐 뱀뱀의 허위 ‘열애설’은 중국판 SNS 웨이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과 함께 유포된 이 내용 은 중국은 물론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사태가 심 각성에 이르자 JYP 측은 지난 13일 공 식입장을 발표하며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그냥 격의없이 찍은 사진이 다. 두 사람은 단순한 회사 동료”라며 “이와 관련해 아티스트들의 명예를 훼 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나는 일본인, 뱀뱀은 태국인 멤버 로 같은 소속사 내 다른 팀에서 활동하 고 있으며 팬들의 인기가 높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걸그룹인 소녀시대의 태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 사진을 올렸다가 중국 팬들로부터 비 난의 댓글로 큰 곤욕을 치렀다. 지난 10일 태연은 아무런 의도 없이 "너 오늘 왜 이렇게 맛있냐. 이러다 다 먹겠네"라며 롯데제과에서 판매하는 사

탕 사진을 게재했다가 일부 중국 네티즌 들로부터 “사드 부지를 제공한 기업의 제품”이라며 비난을 샀다. 댓글 등을 통 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태연은 한때 SNS 사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태연의 중국 최대 팬 커뮤니티 바이두 김태연바는 "이 사진이 정치적 의도로 게재됐다면 탈덕(팬클럽 탈퇴)할 것이 다. 그러나 사실을 왜곡하는 일은 받아 들이지 않겠다"며 태연을 비난하는 중국 네티즌을 향해 항변해 주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생활/문화

| A22 | KOREA WORLD

MAR 17, 2017

요일별 피부관리?!

뷰티팁

월.화.수.목.금.토.일 "피부 좋아지는 법" 스등을 충분히 발라준다. 물론 보습제 를 챙기는 것도 있지 말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긴 곳은 가능한 손으로 짜 지않도록 한다. 대신 평소 스팟제품이 나 처방받은 여드름 전용 연고를 구비 해두셨다가 초기부터 발라주시는 것이 좋다.

6. 토요일 블랙헤드와 모공 관리 한주간의 바쁜 활동은 피지 호르몬을 자극하여 주말쯤 되면 T존 부위는 피 지 분비가 유난히 많고 모공 확장이 심 해지므로 시간을 내어 좀더 세심히 관 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스팀타월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주고 부드러운 T존 전용을 이용해 모공 깊 숙이 박힌 피지를 빼주면 피지선 조절 과 피부 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 지 제거 후에는 차가운 스킨이나 냉 타 월로 모공을 조여준다. 피지 조절과 보 습 효과가 있는 천연 율무 팩이나 기성 제품을 이용해도 좋다.

7. 일요일 피부 재생을 위한 휴식 1. 월요일 보습 크림을 통한 각질 정돈 월요일은 각질을 제거해야 하는 날 로 규정해 놓는다. 피부에 과한 각질이 정체 되어 있으면 피부가 푸석하고 영 양제품등을 발라도 흡수율이 떨어지 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주말 동안 충분 한 휴식과 보습으로 정리되었던 피부 가 월요일 활동 재개로 푸석해지기 쉽 다. 하지만 모든 피부가 각질을 제거해 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는 각질 제거보다는 “각질정돈”이란 표현을 붙 여 본다. 건성이나 예민 지성 피부는 충분한 물을 마시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름으 로써 들뜬 각질을 정리해주는 정도가 좋다. 지성 피부는 스팀 타월을 이용해 각질을 불린 후 모공을 열어 피지 배출 을 도우면서 딥클렌징 제품을 이용하 여 각질을 가볍게 정리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쌀뜨물을 이용한 헹굼 세안도 각질의 자연스런 탈락을 주면 서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지성피부 에서 T존등 피부보호막이 충분히 두껍 고 피지가 많은 부위는 크림타입의 각 질제거를 월1-2회정도 사용하면 적절 하다고 본다.

2. 화요일 수분 공급 각질 정돈으로 흡수력이 높아진 피부

에 수분 크림과 수분 팩으로 기초 보습 을 다져 준다. 녹차를 가볍게 우린 물로 헹구어 준 후 수분과 콜라겐을 제공하 는 벨벳 팩이나 기성 보습팩을 이용해 도 좋다. 또는 수분과 비타민 영양을 공 급할 수 있는 오이, 당근, 토마토나 겨 울철 제철과일인 딸기 등의 천연 팩을 이용하면 자극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 지할 수 있다.

3. 수요일 화이트 월화요일의 업무로 쌓인 피로로 인해 다크써클이 도드라지고 피부톤이 가라 앉는 요일이므로 주말 모임을 대비하 려면 신경써야한다. 주초에 바빠서 챙 기지 못했다면 피부 미백과 재생에 도 움을 주는 비타민C가 함유된 감·귤·딸 기·레몬 등을 많이 섭취하거나 직접 갈 아서 팩을 만들어 발라주는 것도 좋습 니다. 비타민 C나 코엔자임 Q-10 등을 함유한 화이트닝 에센스를 꼼꼼히 바 른 후 바르는 타입의 수분팩을 넉넉히 바르고 평소보다 한시간정도 일찍 수 면을 드는 것도 좋다.

4. 목요일 주름 제거 피부의 탄력이 저하가 많이 두드러져 보이는 요일이다. 화장품을 바를 때는 처진 피부를 들어 올리듯 감싸면서 발 라준다. 40대이후에는 평소 매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해도 무리가 없으나 20-30대 지성 피부는 주 1-2회정도 재생 또는 주름 개선 에센스나 리프팅 효능이 있는 팩 을 해주는 정도가 적당하다. 지나친 영양 성분이 피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 이나 비타민C. 비타민E를 섭취하면 콜 라겐 재생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평소 식습관을 신경써주는 것이 좋다.

5. 금요일 여드름 관리 피로가 많이 누적된 주말이므로 피지 트러블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심한 지성 이 이나 트러블 부위에 전용 세안제로 딥 클린징을 해주고 피지 컨트롤 에센

외출이 없는 일요일에는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수분 제품 외에는 화학 계면활성제가 첨가된 화장품, 클렌징을 요하는 메이크업 제품등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피하는 것이 피부를 위한 건강한 습관이다. 천연 팩이나 천연화장품류를 이용하 고 충분한 수면, 수분 섭취, 보습팩을 통한 피부 휴식을 갖는 것이 좋다. 외출 하지 않는 날이라면 되도록 수분과 영 양이 함유된 크림까지만 자주 발라주 시고 자외선 차단제나 비비크림도 피 한다. 부득 장시간 외출을 할 때 자외선 차 단제를 2-3시간 간격으로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을 많이 쐬인 날은 감자 팩 이나 오이 팩을 해서 피부에 수분을 주 도록 하는 것도 좋다.


생활/문화

MAR 17, 2017

생명과학

코 리 아 월 드 | A23 |

오른손 · 왼손 잡이는 어디서 어떻게 결정되는가?

독일의 보훔루르대학교를 중심으로 네덜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바이 오심리학자 교수들이 오른손잡이 혹은 왼손잡이를 결정하는 것은 두뇌가 아 니라, 척추의 중추신경인 척수가 결정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바로 척수에서 유전자가 발현되어, 어머니 자궁 속에 있을 때 이미 비대칭 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 ‘편중화된 태아 척수 유전자 발현의 후성적 조절 이 반구상 비대칭의 근거’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오른손 혹은 왼손잡이의 선호도 (preference)는 비대칭의 근원을 추적 해야 한다. 논문저자들은 “이번 연구의 결과는 왜 반구상 비대칭이 일어나는 지를 이해하는데 기본적인 변화가 있 어야 한다”라고 결론을 짓고 있다.

자궁에서 선호도 결정 지금까지는 두뇌의 오른쪽 반구와 왼 쪽 반구를 결정하는 유전자 발현의 차 이가 사람들의 손잡이를 결정한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1980년도에 초음 파 스캔을(ultrasound scan) 통해서, 임신 8주차부터 자궁 내에서 오른손 혹 은 왼손이 자라고 결정된다는 사실과, 임신 13주부터 태아들은 그들의 오른 손 엄지 혹은 왼손 엄지를 빨기 시작한 다는 사실이 보고되었다. 그 다음 팔과 손의 움직임은 두뇌의 운동피질(motor cortex)을 통해 움직 이기 시작하는데, 운동피질이 신호를 척수에 보내고, 그러면 척수는 신호를 하나의 모션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운 동피질은 처음부터 척수와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설사 연결되어 있다 해도, 연결되기 전에 손잡이가 결정되는 것 이 확실해졌다. 이것이 연구자들의 관심을 자극했고, 손잡이의 결정은 두뇌가 아니라 척수 라는 가설을 세우게 되었다.

후성적 환경요소의 영향 연구자들은 임신 8주차에서 12주차 동안에 척수에서 유전자가 발현되는지 를 분석했고, 8주차에 오른손 혹은 왼 손의 차이(결정)가 있는지를 감지했다. 척수의 세그먼트들은 팔과 다리의 움 직임을 제어하는지를 살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태아들은 비대 칭적으로 손을 움직인다는 사실이 보 고 되었다. 더 나아가 연구자들은 비대 칭을 일으키는 유전자 활동을 추적했 다. 그 결과 후성적 요소들이 척수에서 나타났고, 후성적 요소들은 환경 변화 에 영향을 주었는데, 예를 들어, 후성적 요소들은 효소가 결합된 메틸그룹으로 (enzymes bonding methyl groups) 하여금 DNA에 붙도록 했다. 그 결과 유전자의 발현이 억제되었다. 이러한 후성적 변화는 오른쪽 혹은 왼쪽 척수

에서 차이를 만들어 내고, 오른손 혹은 왼손의 유전자 활동에 차이를 만들어, 손잡이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후성유전학 2013년은 모든 생명체의 기본 이 되는 DNA의 모습이 왓슨(James Watson) 박사에 의해 세상에 드러난 지 60주년 되는 해였다. 왓슨 박사를 비롯한 2명은 1953년에 DNA 분자모 형을 발견한 공로로 1962년 노벨생리 의학상을 수상했다. 길 다란 이중나선 모양의 염색체는 4 가지 염기인 아데닌(A), 시토신(C), 구 아닌(G), 티민(T)이 히스톤(Histones) 이라는 단백질을 감아 목걸이처럼 서 로 엮인 상태이다. DNA는 세포분열 시 압축된 염색체를 느슨한 상태의 염색 체를 만들어 유전자가 발현되게 함으 로써, 이를 통해 어버이의 유전정보를 후세로 전달한다. DNA의 구조를 알고 난 뒤 생명공학에는 눈부신 발전이 있 었다. 유전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가 염 색체 어느 부분에 있는지 알 수 있게 됐고, 병을 치료하거나 신약개발도 가 능해졌다. 또 친자확인이나 범죄자 프 로파일링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DNA만으로 모든 생명현상 을 이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DNA 염기서열이 변하지 않아도 유전자 발 현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후성유전학 (epigenetics)이 등장하면서 채워지고 있다. 후성게놈(epigenome)은 DNA 염 기서열이 아닌 다른 부분의 변화로 유 전자 발현과 억제가 일어나는 현상이 다. 대표적인 게 DNA 염기 중 하나 인 시토신에 메틸기라는 작은 분자 가 붙는 시토신 메틸레이션(Cytosine Methylation, mC)과 아데닌 메틸레이 션(Adenine Methylation, mA), 그리 고 DNA가 감겨져 있는 히스톤 메틸레 이션(Histone Methylation)과 히스톤 아세틸레이션(Histone Acetylation) 이 일어나는 히스톤 변형(Histone Modifications)이 있다. 이런 변형이 일어나면 DNA와 히스 톤이 결합하는 정도가 바뀌기 때문에 DNA의 발현이 억제되거나 증가하게 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메틸레이션 이 일어나면 유전자의 발현이 억제되 고 아세틸레이션이 일어나면 유전자가 발현된다는 것이다. 이런 후성유전으로 인한 유전자 발현조절에 문제가 생기 면 암·치매·정신분열증·당뇨·심혈관 계 질환 등의 다양한 질병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그 과정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최근 들어 연구자들은 질병 을 일으키는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어 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연구에 주목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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