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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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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부동산협회, 아시안의 다양한 권익신장 위해 힘쓸 것 아시안 소득, 학력 높지만 주거소유 비중 낮아 로 수치화 했다. 현재 미주 아시아계의 주거 와 경제 활동에 대한 유일한 자료가 될 것으 로 보인다.”라고 소개 했다. 이번에 공개 된 자료에는 아시아계의 소득, 부동산 보유, 거 주 분포, 등이 상세히 분석 되어 소개 되어 있다.
아시안의 증가
가 13만, 한국이 세 번째로 많은 6만여명을 기록했다. AAPI의 주급은 인도계가 $1,292, 일본계가 $1,100, 중국계가 $1,093, 한국계 는 $992로 통계 되었고, 한국계의 주급은 AAPI 평균인 $987보다 약간 높은 편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함께 다른 인종의 주급은 백인 $865, 흑인 $692, 히스패닉 $641 이라 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API(Asian American
▲ AREAA 강문선 부회장
31일 휴스턴 Royal sonesta 호텔에서 아 시안부동산협회(이하 AREAA) 휴스턴챕터 와 RE/MAX부동산회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미주아시아계(AAPI)주거 현황과 함께 아시 안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효 과를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텍사스주 하원의원 앨 그린(AI Green), AREAA Angie Lee 회 장, RE/MAX부동산부회장 Mike Reagan, AREAA 휴스턴챕터 林富桂(Dawn Lin) 회 장, 휴스턴챕터 회장 취임예정인 Eugene Wang, AREAA 창립맴버 John Yen Wong, AREAA Hope Atuel이 참석해 스피치를 했 고, 아시아상공회의소 林富桂(Austin Zhao) 를 비롯해 휴스턴 중화권 인사들도 기자회 견에 참석해 AREAA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편, 한인으로는 AREAA 휴스턴 챕터 강 문선 부회장과 재무이사 크리스남이 참석 했고, 기자회견장에는 한인언론사를 비롯해 10여개의 언론이 참여해 뜨거운 취재 열기 를 보였다. 기자회견에서 AREAA와 RE/MAX부동산 회사는 미주아시안 보고서 공개 하며 “미주 아시안 보고서는 미주아시아계(AAPI)의 주 거, 경제와 문화에 대한 데이터 통계를 최초
and Pacific Islander)는 2020년 2천만을 넘 을 것이고, 2050년에는 약 4천만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1980년대 중반 3 백만 아시안계가 70년 동안 10배가 증가 할 것으로 내다 보는 수치이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인구는 10%의 인구 증가 율을 보였는데 같은 기간 동안 AAPI는 46% 의 인구가 증가 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미주 전역에 중국어를 사용하는 아시안계는 238만명으로 가장 많 았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아시안계는 104만 명으로 집계 되었다. 이는 필리핀어 144만, 베트남어 120만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 이다.
고등교육 현황 특히, AAPI의 고등 교육현황은 NHW (Non-Hispanic White)의 71%보다 높은 83%를 보이며 최고수준을 보였고, AAPI 국 제 학생은 97만여명으로 중국이 30만, 인도
주거 소유 현황 주거 소유에 있어서는 미국 평균은 63.5% 이며, 아시아계는 55.6%, 히스패닉 47.0%, 흑인 41.3%, NHW(Non-Hispanic White)는 71.9%를 나타냈다. 2012년 이후 주거 소유 비중이 전반적으로 대부분 감소하는 상황 에서 아시아계만 유일하게 증가하는 수치 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MAX는 통계조사 과정에서 아시안계 의 특별한 현상을 통해 문제점을 극복하고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전하며, 이번 조사 결과에서 보여진 미주아시아계와 미국총인 구간의 주거주택 소유 격차가 아시아 계의 소득은 전국 평균 이상이지만 부동산에 대 한 소유가 전국평균보다 낮다는 점을 지적 하며, 아시아계의 부동산 소유 문제점을 언 급했다. AREAA Angie Lee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한 결과에서 교화적인 정책과 전략을 개
(주거 소유 현황)
발할 수 있다고 전하며 아시아계 부동산업 계에 강력한 기반자료로 활용 될 것을 확신 했다. AI Green 하원의원은 투자이민 EB5에 대 해 지지하고 있고 긍적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며 “EB5는 미국인에게 많은 일 하는 기회를 가져다 줬으며 많은 취업기회 를 주었다. EB5 투자이민의 투자자는 미국 에 있어 전혀 위협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I Green은 아시아계(AAPI)가 대출을 통한 주택 구매가 아닌 현금으로 일시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출을 통 해 다양한 부동산을 투자 하게 되면 신용도 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유한 부동산도 증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아시아상공회의소 林富桂(Austin Zhao) 회장은 인터뷰에서 “미주 아시안 보고서는 매우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 데이터를 기반 으로 우리 경제에 아시아계 주택, 경제, 문 화 등에 대한 폭넒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 라고 소개 했다. 한인동포로 AREAA에서 재무이사로 활 동 중인 크리스남은 “AREAA는 아시안 아 메리칸들이 미국에서 좀 더 많은 property ownership을 가지게끔 도와주는 단체이고 저희 asian american 들이 민감한 부분에 대 해서 lobby를 하는 단체이다.”라고 소개 하 며 한인동포들이 포함 된 아시안계의 Credit score, 1031 exchange investment 계속유지, EB5 유지에 대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 편 이날 기자회견 후 진행 된 갈라쇼에서는 AREAA 강문선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행사 를 진행했다. <동자강 기자> ※ AREAA: Asian Real Estate Association of America ※ AAPI: 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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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호남향우회 5.18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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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대상 : 2017년 8월 대학입학 대상자로 휴스턴에 5년 이상 거주한 자 (가정당 1인 / 1,2기 수상자는 제외) 발표 : 2017년 5월 첫째주 문의 : 양진규 832-605-5088
비전스쿨
1
일시 :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장소 : 동산교회 문의 : 황명순 팀장(832-814-1063)
2017년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1
일시: 4월 1일 부터 6월 30일까지 문의: 832-589-0070
제일은행 블라락 지점 10주년 행사
14
일시 : 4월 14일 오전 11시 ~ 오후2시 장소 : 제일은행 블라락지점 문의 713-273-1832,1833,1834
일시: 4월 7일 (금) 오후 5시 장소: VFW회관 <1560 Long Point> 참여: 전회원, 초대외빈 준비: 향군모, 년회비 저녁: Steak($12/1인, $18/부부)
한인학교 오픈하우스
4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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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8일 (토) 오전 10시 장소: 한인회관
14
일시: 4월 14일 ~ 4월 18일 장소: 하나로 기원
4.15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
15
일시: 4월 15일(토) 저녁 7시 장소: 코리아하우스 문의: 281-451-8297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16
일시: 4월 16일 오전 6시 장소: 동산연합감리교회
사랑의교회 선교기금 모금행사
22
일시: 4월 22일 오전 11시~저녁 6시 장소: 8101 Senate Ave 문의: 713-240-3050
KSEA South Texas 수학과학경시대회
8
일시: 2016년 4월 8일(토) 13:00 (CST) 장소: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문의: 최석주 경시대회 위원장, sukjoo.choi@gmail.com, 832-696-9004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25
일시: 4월 25일~30일 (오전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 : 휴스턴 한인회관(예정)
체육회 후원의 밤
8
일시: 4월 8일 저녁 7시 장소: 한인회관
KOEA Career Development Seminar
13
4월 13일 Rice University 4월 21일 UT Austin 문의 : GeneralDirector.KOEA@gmail.com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대호모피 휴스턴 행사
향군, 5차 총회 <2017>소집공고
7
코리아월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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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재외동포 지원사업
신규 3개 포함 휴스턴 총 6개 단체 선정 선정 결과를 둘러싼 동포사회 반응 엇갈려 30일, 주휴스턴총영사관은 보도자료 를 통해 지난해 11월 접수한 2017년도 재외동포재단 지원사업에 관내 총 15 개 동포단체 중 12개 단체가 최종 선정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식과 함께 총영사관측은 향우에도 관내 여러 동 포사회단체가 동 지원 사업에 적극 참 여하여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된 12 개 단체는 휴스턴 지역 6곳, 휴스턴 외 지역 6곳으로 휴스턴은 한미여성회, 휴 스턴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휴스 턴노인회, 휴스턴 참전국가유공자회 (6.25), 휴스턴한인체육회, 한나래가 선 정 되었고, 휴스턴 외 지역의 한인 단체 로는 샌안토니오 한인회, 어스틴 한인 회, 엘파소 한인회, 오클라호마 한인회, 오클라호마 6.25참전용사회, 텍사스한 국교수협의회가 선정 되었다.
휴스턴 한인회가 없다 재외동포재단 지원사업 선정 소식이 전해지자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일부에 서는 샌안토니오, 어스틴, 엘파소, 오클 라호마 한인회도 선정 되었는데 휴스 턴 한인회가 포함 되지 않은 점에 대해 한인회가 재외동포재단 지원사업도 신 청하지 않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 었다. 이에 대해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회장은 “과거부터 한인회는 재외동포 재단 지원사업을 신청하지 않았다. 휴 스턴에 많은 한인 단체가 있어 한인회 는 타 단체가 선정 될 수 있도록 신청 하지 않은 것이다. 한인회는 풀뿌리 운 동 등 다른 사업을 통해 지원 받고 있 다.”고 전했다.
고, 잘 모르는 내용이 많아 기대하지 않 았는데 선정 되었다는 소식에 너무 감 사하고 기쁘다. 올해도 케이티지역 코 리아클럽 학생들과 함께 우리 전통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계속지원사업과 신규지원사업 총영사관 관계자는 재외동포재단 지 원 사업은 사업비 지원을 통해 지원 받 은 단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 선정된 사업은 재선정 되기 쉽지만 신규지원 사업은 상대적으로 선정되기가 어렵다 고 말하며, 이번 사업선정에 휴스턴 3 개의 신규단체가 선정 된 것은 큰 성과 라고 전했다.
계속지원단체 계속지원단체로 선정 된 휴스턴 한 미여성회는 작년에 이어 한인입양가족 초청행사 사업을 진행하고 휴스턴베트 남 참전국가유공자회는 월남참전 53주 년 기념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휴스 턴 노인회는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를 작년에 이어 진행하고 재외동포재단으 로부터 지원 받게 되었다. 한편, 한미여성회는 지난 2월 김은 숙 회장이 사임하면서 사업을 신청했 던 당사자는 단체 소속이 아니다. 하지 만 김은숙 전 회장은 사업선정 소식을 듣고 남편의 독일발령으로 부득이하게 지난 2월 사임하게 되었지만 입양아의 밤 행사에는 코디네이터로 열심히 돕 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신규선정 지원단체 휴스턴참전국가유공자회(6.25)는 6?25 참전 67주년 기념식 행사로 재외 동포재단 지원단체로 선정 되었다. 천 병로 회장은 “작년에 베트남참전전우 회 정태환 회장으로부터 이런 지원 사 업이 있는 걸 알게 되고 지원했다. 선 정 결과에 대해 총영사관측에서는 아 직 연락을 받지 못했지만 이렇게 소식 을 접하니 기쁘다.”고 전하며, 재외동포 참전국가유공자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휴스턴체육회는 휴스턴 다민족 생활 체육대회 참가사업을 통해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 되었다. 휴스턴체육회 최 병돈 회장은 “미주체전을 앞두고 반가 운 소식을 접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사 업선정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해 휴스턴체육회가 스포츠를 통해 타 민족과의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를 알 리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 개 했다. 한나래는 제2회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 선정 되었다. 한나래 허 현숙 단장은 재외동포재단 사업선정 소식에 “작년에 KCC 안권 이사장의 안 내로 사업을 신청하면서 신규 단체이
샌안토니오, 어스틴, 엘파소, 오클라호마 이 밖에 휴스턴 외 지역의 단체로는 샌안토니오 한인회-김치 페스티발 행 사, 어스틴 한인회- 어스틴 경찰국 및 소방서 대원 감사의 밤 행사, 엘파소 한인회-엘파소 6.25 한국전쟁 기념식 (Korean War Memorial), 오클라호마 한인회-오클라호마 지역 교류 사업, 오 클라호마 6?25참전용사회-6?25 진실 알리기/참전용사와 가족 위로/미국 지 역사회에 한국의 발전상 알리기, 텍사 스텍 한국교수협의회-텍사스 러벅 한 인 사회 구성원의 인적/문화적/기술적 교류 증진 활동 사업 및 행사가 선정 되 었다. 2017년 재외동포재단 지원사업에 총 영사관 관할지역의 사업선정 단체는 작 년 10곳에서 올해 12개로 2개 증가했 고 이 중 휴스턴 지역은 작년과 동일하 게 6개 단체가 선정 되었다. 한편, 작년 에 재외동포재단 지원사업에 선정 되었 던 유스코러스, KASH, 한인회관은 올 해 사업에는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 이며 농악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 외동포재단 지원사업선정 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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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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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APR 7, 2017
코 리 아 월 드 | 11 |
- 제18기 민주평통 -
휴스턴자문위원 위촉 추천위원회 구성부터 삐걱, 사무처의 결정은? 6월말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 임기를 마치고 7월에는 제 18기 민주 평통화통일자문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배창준 회장)도 기존 자문위원 중 연임을 원하는 자문위 원의 서류제출을 돕고 있다. 현재 56명의 평통자문위원이 활동하 고 있는 휴스턴협의회는 추천위원회가 구성 되어야 한다. 민주평통에서는 자문 위원 10명 이상 배정 공관은 추천위원회 구성을 필수 항목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 다. 추천위원회는 관할 공관장이 위원장 이 되어 지역 규모에 따라 5~7명의 위원 이 포함 되어 구성이 되는데 휴스턴 추 천위원회 구성에 관할 공관장인 김명준 부총영사와 배창준 휴스턴협의회장의 의견이 충돌하면서 시작부터 삐걱 대고 있다. 지난 31일 김명준 부총영사와 배창준 회장은 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협의를 위해 미팅을 가졌고, 김명준 부총영사는 이날 미팅에 현지 동포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의 대표급 인사로 김기훈 휴스 턴 한인회장을 초청했다. 하지만 이날 미 팅에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 추 천에 참석자들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 해 협의를 통한 추천위원회 구성이 무산 되었다.
배창준 회장 4일 배창준 회장은 협의가 아닌 김명 준 부총영사의 일방적인 통보와 태도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휴 스턴 총영사관 공관장 대행의 자질결여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 했다. 배창준 회
일 행사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부분이 문 제가 있어 추천을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 했다. 김명준 부총영사는 관련 내용을 본국 사무처에 확인 한 바 사무처에서는 공관 에서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동포사회 대 표성을 지닌 단체장과 한인사회의 의견 이 부합 된다면 공관에서 적절한 판단을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 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는 점에 대해서 는 배회장이 A씨가 추천위원이 될 수 없 다면 나 역시 같은 이유로 추천위원이 될 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며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아 협의하려는 시도를 원 천적으로 막아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 다고 해명했다. ▲ 배창준 회장
장은 김명준 부총영사에 대해 해외자문 위원 위촉 세부 추진계획(안)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직무유기 했고 공관장 대행으로서 자질이 결여 되었다 고 말했다. 배창준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추천위 원회 구성에 공관의 고유권한을 주장하 며 위원구성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김명 준 부총영사를 비난했고, 배창준 회장이 추천한 추천위원이 지나친 정치적 활동 을 하여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점에 대 해서는 지나친 정치적이라는 판단을 한 점에 대해 해명하고 외부 영향 및 사견 이 개입 되지 않았음을 해명하라고 했 다. 뿐만 아니라 지난 31일 미팅에서 자 리를 박차고 나가는 공직자의 일탈된 행 동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구
하며 협의를 통해 추천위원회를 재구성 할 것을 요구했다.
김명준 부총영사 하지만 김명준 부총영사는 자문위원 선출은 본국의 사무처에 권한이 있다고 말하며 공관(총영사관)은 사무처에 위임 받아 원칙에 따라 그 역할을 대행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협회장(배창준 회장)의 추천을 모두 수용해야 하는 것 은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배창준 회장이 추천한 A씨는 정 치적 발언과 정파적 활동을 하는 것으로 휴스턴 한인사회에 알려져 있어 추천위 원으로 위촉 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 어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 한 김기훈 한인회장도 A씨가 국가기념
배창준 회장은 “끝까지 협의하는 것 이 외교관의 자질인데 자격에 문제가 있 다. 지난번 평통회장직 사직서를 제출하 고 반려 된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18기 에는 평통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냐 묻는 등 인격적인 모욕을 하고, 31일 미팅에는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김기훈 한 인회장을 참석시켰다.”라고 말하며 A씨 추천에 두 명이 함께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 했다. 이후 김명준 부총영사는 추천위원장 권한으로 본국 사무처에 추천위원 명단 을 제출한 상태이며 사무처의 답변을 기 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민주평통 휴 스턴협의회 추천위원회 구성은 휴스턴협 의회장의 추천위원회를 재구성 요청에 대해 재논의 되지 못한 채 본국 사무처의 결정을 기다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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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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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함께 하는 바른말 고운말 언론 몰이, 여론 몰이
아마존,
케이티에 80에이커 규모 물류센터 세워 1,000여 명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글로벌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물류센터가 케이티에 세워진다. 최근 케이티 시장 Fabol Hughes 는 80에이커 규모의 아마존 물류 센터가 휴스턴 인근과 케이리 지 역(I-10 옆에 있는 Highway 90과 Woods Road 교차로)에 들어올 예 정이라고 알렸다. Fabol Hughes 시장은 아마존 물류센터의 입점으로 케이티지역 의 일자리 증가 현상이 기대 된다 고 전하며 아마존 직원들이 케이 티에서 거주하게 될 것을 기대한 다고 전했다. 아마존 물류공장은 이미 2013년부터 텍사스 지역에 는 Coppell, Haslet, Dallas, Fort Worth, Schertz, San Marcos에 물류센터와 오피스를 마련하고 물 류인프라를 구축하며 사업을 확장 하고 있다. 해양 운송과 항공 운송 에 최적화 된 광역 휴스턴은 이미 물류산업의 중심지도 각광받고 있
다. 80에이커 규모의 아마존 물류센 터는 1,00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 되는 가운데, 양질 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함께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마 존은 시간당 임금이 평균보다 30% 높은 급여를 제공하고 있으며, 풀 타임 직원은 보험, 연금 뿐 아니라 주식을 통한 보상 등 다양한 혜택 을 제공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 산휴가 및 육아 유직 혜택을 제공 하고 있다. 아마존은 직원들의 업무 적응을 높이고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케 리어 초이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케리어 초이스 프로그램 은 직원들이 개인적인 기술 관련성 의 성향을 파악하고 전문지식을 함 양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지 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기개발 비 용 및 교육과정에 발생하는 비용의
95프로를 회사에서 제공한다. 이 미 케리어 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9,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게임디 자인, 정보통신, 영상, 간호, 프로그 램, 방사선 등의 학위를 취득하면 서 재직자 재교육 성공사례로 꼽히 고 있다. 아마존 북미 사업담당이자 부사 장인 AKash Chauhan는 “케이티 지역에 아마존의 새로운 물류센터 가 세워지게 되어 기쁘다. 천 여명 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텍사스에서 계속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하게 된 점도 의미 있다. 휴스턴과 케이티 지역의 발전과 함께 하는 아마존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케이티 아마존 물류센터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 www.amazondelivers.jobs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KW>
옛날에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겸손’이 미덕으로 여겨졌었는데, 오늘날 에는 ‘자기 PR 시대’라는 말처럼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는 시대로 바뀌고 있는 듯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사 람들은 점점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홍보 하려고 애쓰고, 또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려고 하는 것 같 습니다. 이와 같은 홍보 시대에 개인이나 집단 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방송, 신 문, 인터넷 등의 언론을 이용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것은 대개 공 적인 이익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에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 니다. 예를 들어 정치인이나 연예인이 언론 사에 특정 사실을 일부러 흘려서 자신에 게 유리하게 만드는 경우가 바로 그런 예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통 ‘언론 플레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언론을 자기가 바라는 방향으로 움직여 가게 한 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니까 ‘언론 플레 이’보다는 ‘언론 몰이’라는 우리식 표현으 로 바꿔서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 습니다. 그리고 ‘언론 몰이’ 외에도 ‘여론 몰이’ 라는 표현도 같이 쓸 수 있으니까 함께 알아두셔도 좋겠습니다. <기획: 코리아월드 /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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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사랑의 교회 선교기금 모금행사 연다
타운뉴스
APR 7, 2017
68주년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 이광우 회장, 국가 안보 위기 상황 힘 모아야
올해로 12번째 크로피쉬 보일 행사
사랑의 교회가 22일 오전 11시부터 저 녁 6시까지 크로피쉬 보일행사를 연다. 올해로 벌써 12년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교회 선교기금 마련 크로피쉬 보일 행사 는 사랑의 교회 교인 뿐 아니라 많은 휴 스턴 한인동포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 해 성황을 이루어 왔다. 사랑의 교회에서 모금 된 선교기금은 그 동안 뉴멕시코 나바호 인디언을 위한 선교기금, 한국 선교활동 등 전 세계 다 양한 선교 활동에 사용 되어 왔다. 이번 행사의 모금액은 도시 선교 활동을 위해 전액 사용 될 예정이다. 한편, 22일 행사에는 크로피쉬 보일 행 사 뿐 아니라 생활용품 및 가정용품 바자 회도 함께 열린 예정이다. 배고순 목사는 “사랑의 교회에서는 매년 같은 마음으로 선교를 위해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 교인 뿐 아니라 휴스턴 한인동포들 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 다. <동자강 기자> ※ 휴스턴 사랑의 교회 : 8101 Senate Ave. Houston, TX 7704 ※ 사랑의 교회 선교기금 모금 행사 문의 : 713-240-3050
국의 안보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이다. 이번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 를 통해 애국과 안보 의식을 고취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해병 전 우 뿐 아니라 명예회원과 휴스턴 한인단체장들이 함께 하고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함께 해 국가의 안보 를 함께 걱정하고 애국심을 고취하 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기념하며 매년 휴스턴에서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를 주최해 왔다.
68주년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는 4월 15일 토요일 저녁 7시 코리아 하우스에서 개최 된다. <동자강 기자>
올해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 최하면서 휴스턴해병전우회 이광 우 회장은 “어느 때 보다 지금 모
※ 68주년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 문의 : 281-451-8297 (이광우 회장)
▲ 이광우 회장
15일 저녁 7시 코리아하우스에 서는 휴스턴해병전우회(회장 이광 우)가 주최하는 해병대 창설 68주 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휴 스턴해병전우회는 과거 1949년 4 월15일 해병대가 창설 된 역사를
이대 휴스턴 동창회 장학생 선발 대학진학 예정 동포 자녀 선발, 30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 동창회 (회장 정미선)는 대학진학 예정 동 포자녀 장학생을 선발한다. 노인 회 봉사를 비롯해 휴스턴 한인사 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 는 이대 휴스턴 동창회 장학생 선 발은 매년 이맘때 쯤 열린다. 2014 년에는 손예희 학생(휴스턴대학) 과 홍예지 학생(라이스대학)이, 2015년에는 강현선 학생(휴스턴 대학)과 모윤서 학생(텍사스대학 어스틴)이 1,000불의 장학금을 수 여 받기도 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을 위한 지원
자격은 예년 선발 기준과 크게 달 라진 점은 없이, Texas 남부에 거 주하는 동포의 자녀(여학생으로 기독교인), 2017년 대학 입학 예 정자 또는 대학 재학생, 성적 B학
점 이상이면 지원 할 수 있으며 심 사 결과 동점자일 경우 경제적 지 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우선권 주 어진다. 장학생 선발에 신청을 위 해서는 성적표 1매, 학교 선생님 이나 소속 교회 목사님 추천서 한 통, 자신의 간단한 소개와 장학금 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관한 에세이 를 준비해 신청 마감일인 4월 30일 까지 구희경 장학위원장에게 이메 일(heekyongkoo@gmail.com)로 접수 하면 된다. 접수 된 장학신청 서류는 장학위원회를 심사를 통해 5월 14일 개별적으로 통지 될 예정 이다. <동자강 기자>
타운뉴스
APR 7, 2017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 휴스턴 3,025명 등록, 19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1.5배 증가
2017년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참여를 위한 국외부 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신청 접수가 3월 30일로 마감됐다.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 동안 진행
된 이번 유권자 등록에는 주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 5개주(댈러스출장소 관할 제외)에서 총 2,339명이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고, 재외선거 인 영구명부에 등재된 686명을 포함
하면 약 3,025명의 유권자가 재외선 거에 참여하게 되며, 이는 지난해 실 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유권자수 (1,938명)에 비해 약 1.5배에 해당하 는 수치이다.
코 리 아 월 드 | 19 |
한편, 이번 대통령 재외선거를 관리 할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재외선 거관리위원회가 2017년 3월 20일 설 치되어 2017년 6월 8일까지 80여일간 의 활동에 들어갔다. 휴스턴재외선관 위는 향후 재외투표소 설치 및 관리, 재외투표관리관이 행하는 선거관리 사무 감독, 선거범죄 예방 및 단속, 공 명선거 홍보 및 안내 등의 사무를 집 행하게 된다. 휴스턴재외선관위는 제 19대 대통 령 재외선거를 선거법이 지켜지는 가 운데 공명정대하게 관리할 것이며, 유 권자들도 공명선거가 되도록 선거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참여를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휴스턴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보도자료> ※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휴스턴 한인회관 4. 25.~30 매일 08:00~17:00 (예정)
순복음교회
실버대학 후원골프대회 50여명 참가해 예상보다 많은 후원금 모아져 휴스턴순복음교회(홍형선 목사)의 실버대학 후원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 진 실버대학 후원 골프대회가 지난 4 월2일 일요일 파인크레스트 골프장에 서 오후 2시부터 개최 되었다. 이날 오 전에는 텍사스 중부지역의 집중호우 경보가 발생하는 등 악천후에 대한 우 려가 있었지만 대회를 진행에는 큰 무 리가 없었다. ▲ 홍형선 목사
대회 참가 접수에 분주했던 홍형선
목사는 “100%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속에 가슴 졸였지만 최상의 날씨를 주 심 속에 하나님께서 실버대학과 효도 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 어 감사했다.“고 전하며, 7번째를 맞은 실버대학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효사상이 우리 교회와 휴스턴 사회에 흘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후원행사
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이날 후원골프 대회에는 최병철 씨가 장타상을 성철상 씨가 근접상을 수상했고 후원행사 모금 액은 예상보다 많이 모였다고 전하며 확실한 결산 후 동포사회에 공고 하겠 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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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타운뉴스
APR 7, 2017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리더쉽 컨퍼런스 헬렌 장, 여성들의 인권옹호 위해 노력 할 것
코 리 아 월 드 | 21 |
정관검토, 강의, 이사회가 동시에 진 행되었다. 이와 함께 미주 지회의 확 장으로 동부지회 회장에 선 가스틴, 서부지회 회장에 앤 돌시 씨가 선출 되었으며, 공석이었던 부이사장직에 는 이종애 이사장이 김해일 씨를 임 명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에 실비아 패튼 초대회장이 선출되었으 며,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내 년 개최 될 2018년도 제8회 컨퍼런스 장소를 워싱턴DC로 결정했다
꽃씨를 심으며 박영숙영 아무에게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회장 헬 렌 장 / 이하 KAWAUSA)는 지난 27 일부터 31일까지 국제결혼한인여성 들의 미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제 7회 리더십 컨퍼런스를 로열 캐리비 안 크루즈에서 개최했다. 2004년 6 월 23일에 결성 된 KAWAUSA는 미 주내의 국제결혼여성들의 네트워크 를 구축하여 회원간의 유대를 강화 하고 지속적으로 유익한 정보와 문 화를 교류 함으로써 다문화 가정 구 성원들의 정체성 확립과 구성원들의
효과적인 민간외교에 기여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휴스턴과 버지니아, 메릴랜드, 미 네소타, 라스베가스, 플로리다, 애틀 란타, 샌안토니오, 달라스, 오클라호 마 등의 지역 KAWAUSA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주 내 각 지회 활동상황 보고와 미주 내 여성회의 역할과 활동방향, 그리고 효과적인 민간외교, 각 지회 지도력 개발과 유대강화에 대한 그룹토의와
헬렌 장 연합회장(전 휴스턴 25대 한인회장)은 미주 각지에 흩어져 살 고 있는 여성들의 네트워크 조직을 강화하고 국제 결혼 여성들의 결집된 역량을 모으며, 여성들의 인권옹호와 홀로된 여성 돕기에도 노력할 것이라 고 전했다.
말 할 수 도 없고 보일 수 도 없는 헤작헤작 헤집어 작은 기다림 하나 마음에 심고 호호 입김 품어
한편, 헬렌 장 회장은 인터뷰에서 “휴스턴 한미여성회가 현재 회장직 이 공석이지만 경희앤더슨 수석부회 장과 동선희 부회장이 휴스턴 한미여 성회를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 된 다.”고 전했다. <KW>
얼은 가슴 녹이고 살금살금 그리움 뿌리고 훈풍에 묻어온 봄 향기로 다독거려 깊은 산 밑 계곡물에 내 마음 담가놓고
텔레트론
트럭로드 세일 생활가전, 생활가구 전문점 텔레 트론이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4 일간 트럭로드 세일을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텔레트론은 사는 사람 도, 소개하는 사람도 기쁨이 두배 가 되는 이나다 트럭로드 세일은 구 매자에게 $500, 소개한 사람에게도 $500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트럭로드 세일기간에는 이 나다 제품이 $8,999+tax 특별무 이자 프로그램으로 제공 되며, Nicoletti 업체의 최고 인기상품 소 파 Flamingo sofa와 MARCONI Sectional가 60개월 무이자로 고객 을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Magniflex 업체 Amante12 와 Modrest 의 Luxor beige King
bed set도 60개월 무이자 월 $129 불로 고객들을 찾아 간다.
시린 정기 뻗어 올려 흰 머리카락 씻어 내고서
이 기간동안 이태리에서 직수입 한 디지오 Power Recliner Livigno 소파세트는 $7,699가격이 35%할인 됨과 동시에 $4,999 60개월 무이자 월$84불로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실 시한다.
기다림의 끝자락에 만발하게 피어 오를 한 송이 봄꽃 되면 하늘 끝 이는 바람에 꽃 향기 걸어놓고
텔레트론 휴스턴 점은 벨레어 와 윌크리스트가 만나는 10796 Bellaire Blvd에 위치했다. 문의는 281-495-8999 <KW>
님 마중 가고 싶다 parkyongsuky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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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APR 7, 2017
데이빗 권 제공
크레딧 점수를 잘 관리하는 방법 미국 사회에서 크레딧 스코어(credit score)는 바로 돈으로 연결됩니다. 크레딧 스코어가 높으면 낮은 이자의 크레딧 카드를 발급 받아 필요할때 언제 든지 사용할수 있고, 기본적이며 꼭 필요 한 자동차,주택 등 크레딧 점수에 따라 돈 의 큰 차이가 나타납니다. 보험에 가입할 때도 크레딧 점수에 따라 보험료가 차이 가 날것이고, 아파트나 주택에 새를 들고 자 할때도 크레딧을 보고 결정에 반영하 고, 심지어 취직하고자 입사원서를 내도 크레딧을 보고 채용 결정에 반영합니다. 주택 구입 융자를 신청하면 은행에서 제일 먼저 보는게 신청인의 크레딧 점수 와 관련 기록(credit history) 을 보게 됩니 다. 이를 보고 융자 가능 여부를 판단과 적 용할 이자율을 책정하게 되는데 다른 것 에 비해 규모가 큰 주택융자 한 건 만으로 도 크레딧 스코어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 람보다 융자금을 다 갚을 때까지 내는 이 자가 작게는 수천, 높게는 수만불을 상대 적으로 이득을 얻는 결과가 생기게 됩니 다. 자동차를 살때도 크레딧 카드를 신청 할때도 마찬가지로 차이가 적지않게 날수 밖에 없습니다. [ 크레딧 점수(Credit Score) ]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는 크레딧 기록을 관리하는 3대 메이저 크레딧 리포트 회사 인 Experian, Equifax, Trans Union 회사 가 있고 이들은 각각 개인의 요청이 있으 면 매년 한 번씩은 그 개인에게 무료로 크 레딧 리포트를 제공할 수 있는데 점수까 지 받아 보려면 돈을 지불해야 됩니다. 3 대 메이저 크레딧 회사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Equifax: 800-685-1111, www. equifax.com - Experian: 800-682-7654, www. experian.com - Trans Union: 800-888-4213, www. transunion.com 1년에 한 번씩은 크레딧을 뽑아서 기록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잘못된 기록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안 좋은 기록이 올라 와 있을 수 있고, 크레딧 점수와는 상관이 없지만 모르는 주소, 전화번호, 오래전에 그만 둔 직장이 현 직장으로 나와있는 경 우 등, 1년에 한 번씩은 확인하고 정리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회사가 한사 람을 놓고 크레딧을 뽑았을때 3곳이 모두 다르게 점수가 나오는 걸 볼수 있는데, 그 이유는 개인의 기록이 3곳에 조금씩 다르 게 올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크레딧 점수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 은 FICO 점수란 말을 들어 보셨을 줄 압 니다. 크레딧 점수에 관한 시스템은 1950 년 “Fair Isaac Coroporation” 이라는 회 사가 개발하였고 이 회사의 첫 머리 글자 를 모아 FICO 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부터 조금씩 그 사용범위가 확 대되었다가 1990년에 이르러 다수의 은행 들이 융자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크 레딧 점수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 습니다. 그렇게 해서 은행에서는 위험도 를 정확히 판단할수 있어서 융자 승인여 부 뿐만 아니라 이자율 결정을 내려야 하 는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그러므로 크레 딧 점수는 아주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수 있게 됐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크레딧 점수는 최저 350에서 최고 850 으로 나타나는데 이 점수는 말 그대로 각 개인의 신용도를 숫자로 표현된 것입니 다. 점수는 높을수록 위험도가 낮은 것을 의미할수 있는데 반대로 점수가 낮으면 그만큼 위험도가 높다는 얘기가 되므로 그 차이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각하 게 말한다면 점수가 낮으면 무엇(융자,크 레딧카드 등)을 받을수 없는 조건이 된다 는 얘기가 됩니다. 어떤 분들은 본인 크레 딧 점수가 900이 넘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FICO 외 에 다른 점수 제도가 있는데 2006년에 개 발된 이 점수 제도는 Vantage Score 라고 불리는데 최저 500점에서 최고 990점으로 구성된 크레딧 점수 산출 시스템입니다.
FICO 와 경쟁하고자 만든 시스템인데 점수 산출 방식이 기존것과 조금 틀린 것 이 특징인데 아직 걸음마 단계의 수준이 라 널리 보급되있는 상태가 아니고 이와 같이 미국에는 100여개의 크레딧 산출 시 스템이 있지만 특정한 목적의 융자를 다 룰때는 각각의 은행들이 그들만의 시스 템을 사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습니다. 크레딧 점수는 어떤 개인이 내야 할 돈을 얼마나 성실히 내면서 살아왔는 지 그 기록을 점수화하여 보여주는 것으 로 점수는 각자가 돈을 얼마나 잘 냈는지 를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을 직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음 을 알 수 있습니다. 크레딧 점수가 700점쯤 되면 크레딧이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740~750점쯤 되면 크레딧이 좋다는 얘기를 들으며 어디서나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데 점수로만 따 진다면 그렇지만 그 사람의 크레딧 기록 에 나와있는 내용을 보면 같은 점수라도 이것저것 골고루 사용한 사람과 한두가지 만 고집스럽게 긴 시간을 사용한 사람을 놓고 평가하는 기준은 분명히 다를 것입 니다. 여러가지(집, 차, 신용카드(백화점. 게스 카드 등등..)를 골고루 균형과 다향성있게 사용한 사람과, 크레딧카드 몇 개만을 고 집스럽게 사용한 사람과는 같은 점수라도 동등하게 대우할 수 없다는 얘기가 됩니 다. 다음주에는 크레딧 점수를 좋게 유지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컬럼 제공 : World Credit Solition (713)382-7960 (데이빗 권)
APR 7,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한국을 떠나려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우리는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에서 이 민생활을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러나 누가 우리를 미국에 강제로 끌고 오지는 않 았다. 좋은 환경을 찾아 우리 스스로 왔 을 뿐이다.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환 경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극심한 자연 재해도 없고 부정부 패 등 사회악이 들끓지도 않고 일을 하 면 먹고 살 수 있는 사회. 그리고 무엇보 다도 세계의 모든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 지고 있는 미국이 다른 곳에 비해 좋다 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미국 이민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건 1970년대 후반이다. 당시 경제적, 사회 적 이유로 이민을 떠난 한인 이민자 수 는 년 평균 2만 명에 달했고 1960년대에 비해 7배나 뛰었다. 1980년대에 들어 매 년 3만 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이주해 왔 지만 한국의 경제, 사회가 안정이 되자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기 시작해 1990년 대부터는 연간 1만 5천명 수준으로 고정 됐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재미동 포는 125만 명 (2013년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한인 이민 의 역사는 질풍노도 같은 삶처럼 힘들고, 어렵게, 그러나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며 힘든 이민생활을 하고 있다. 전 세계인들이 이민을 희망하는 1순 위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 론 조사 기관인 캘럽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전 세계 15세 이상 26
만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인구의 약 16%인 7억 명 정 도가 외국으로 영주 이민을 희망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분석하면 미국 으로 영주 이민을 희망하는 세계인은 1 억 6,50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가 4,500만 명 수준으로 두 번째로 이민 선호도가 높았다. 지난 3월 27일(2017년) 한국의 MBC 뉴스, 저녁 7시 방송에서는 최근 개최된 “이민 박람회”에 20-30대의 청년들이 5 만 명 넘게 참가했다며 투자 이민을 선 호하는 이유는 “미국은 취업의 기회가 많고 삶의 질이 나을 것이다”라는 기대 치가 크다며, 한국에서는 세금을 빼고 나 면 135만원으로는 생활하기 어렵기 때 문이라고 말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 업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며 지난해 투자이민 비자를 받은 사람은 260명이 지만 올해는 상담이 2배 늘었다며 한국 의 착잡한 경제상황이 투자이민을 결심 하게 됐다고 했다. 한 대학생은 같은 일 을 해도 미국에서는 벌 수 있는 금액이 다르고, 일반 아르바이트를 해도 생활비 를 내고, 저축하고, 생활하는데 문제가 안될 것 같기 때문에 미국 투자이민을 준비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 20-30대 청년층들이 투자이민 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 캐 나다 등 영어권 국가를 이민 목적지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이 민을 생각하는 이유로는 “사회, 정치적
불안이 제일 많았고 국내 경제불황, 새로 운 삶의 추구, 자녀 교육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한국의 정치 불안과 부패, 교육환경에 염증을 느껴 최근 불기 시작 한 탈(脫) 한국 바람이 한국 정치 및 경기 불안과 함께 다시 일고 있다는 것이다. 언제부터 일까? 더 나은 삶을 위한 탈출 구는 아예 한국을 벗어나는 것이 답이라 고 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느 직장을 가든지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는 것임을 잘 안다. 한국에서 투자이민으로 정식 이민수속 을 밟아 미국에 오려는 사람은 환영 받는 다. 그러나 관광비자로 미국에 입국하여 그대로 주저 않으려는 사고방식은 트럼 프 정권 출범 이후에는 ‘호랑이 담배 피 우던 옛날 이야기’라는 것이 이민 관계자 들의 말이다.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미 국에 오려는 것을 환영한다’는 측과 ‘당 신들은 아직도 미국이라는 곳을 잘 몰 라? 미국이 한국처럼 호락호락하게 돈을 버는 곳이 아니다’라는 고참 이민자들의 충고도 다양하다. 한국을 떠나려는 현상이 최근 들어 심 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녀 교육을 위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장래 가 불안함으로, 이유는 여러 가지다. 그러 나 그 보다는 앞서 정치권이 사람을 떠나 게 한다.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 일시 적인 방편으로,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일자 리를 창출하려는 정치 지도자(?)들의 세 금으로 일자리 창출하려는 것에 청년층 을 떠나게도 한다. 분명 그런 측면도 있
다. 사람은 특히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자 유의지로 행동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 이동하는 것이지 만… 한국 현실 정치의 무능함이 한국의 젊 은이들로 하여금 조국에 절망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핵 공갈에도 아랑곳 하 지 않고 대통령이 되면 미국 보다는 북한 을 제일 먼저 방문하겠다는 대통령 후보 자도 있으니 말이다…!!!??? 정치권이 사 람을 밖으로 내 모는 주 원인이라는 이 야기다. “왜! 한국을 떠나려는 현상이 계 속 심화되고 있을까”. 탈(脫) 코리아의 궁극적인 원인은 미래에 대한 불안, 개개 인의 다양성을 수용하지 못하는 사회정 서 자율과 창의성을 억제하는 과다한 규 제정책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특히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자 유의지로 행동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 이동하는 것은 자 연스러운 삶의 법칙이다. 맹자 어머니가 맹자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찾기 위해 3 번 이사를 했다는 “맹모 삼천지교”는 오 늘날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동포들에게 도 금과 옥조가 되고 있다. 누구의 지적 이었던가. 알 듯 하면서도 잘 모르겠다는 말이 어려워서다. 다시 질 문을 던진다. 왜! 젊은 청년층의 사람들 이 한국을 떠나려 하는지… 왜! 떠나려 하나?의 답은 이렇다? 국민 노릇하기가 너무 힘든 세상이 되어서다… 맞는 말인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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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APR 7, 2017
책과 삶
코 리 아 월 드 | 25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벨 훅스 지음 | 이경아 옮김 | 권김현영 해제 | 문학동네 펴냄
미국서 20년 넘게 페미니즘 교과서로 활용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은 미국에서 첫 출간 후 20년 넘게 페미니즘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는 페미니즘 분야의 고전이 라 할 만한하다. 저자 벨 훅스는 페미니 스트 하면 한 무리의 성난 여자들, 남자 를 혐오하는 여자들이라는 편협한 이미 지를 곧장 떠올리는 사람들의 편견을 바 로잡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녀 는 특유의 직설적인 문체와 통쾌한 논리 로 여성의 몸, 여성에 대한 폭력, 연애와 결혼, 양육, 일터에서의 여성 등 여성의 삶 전반에 걸친 페미니즘 정치와 그 실 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여성과 남성을 포함한 모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긍정적 변화를 이끌 어냈는지 보여주면서 페미니즘 운동이 '남성혐오운동'이 아닌 ‘성차별주의와 그 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기 위한 운동’임을 강조한다. 또한 페미니즘 운 동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끔 돕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자유롭게 하 는 해방운동임을 보여줌으로 페미니즘 이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 두를 위한 것'임을 전한다. 벨 훅스는 여자라고 무조건 페미니즘 정치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며, 가부장제 사회에 사는 그 누구라도 성차별주의자
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페미 니즘이 반대하는 것은 ‘남자’가 아닌, 남 성중심주의임을 거듭 강조한다. 따라서 그녀는 페미니즘적 각성을 중요하게 본 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제적인 가정에서 자라면서 자기혐오에 시달리는 십대 소 녀였던 그녀는 페미니즘을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눈을 얻었다고 고 백한다. 한편 착취나 억압 체계의 피해 자가 되어 거기에 저항한다고 해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혹은 이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게 되는 것은 아니라 고 하면서,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대중 매체나 주변 환경, 부모에 의해 성차별 주의적 가치를 받아들이도록 사회화되 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의식적으로 거부하는 태도가 중요함을 역설한다. 주 양육자인 성인 여성이 아동에게 행 사하는 물리적 폭력, 가부장제적 남성성 규범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남자아이에 게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훈육방식 등 은 모두 가부장제적 성차별주의 교육의 일환이다. 특히 여성은 가부장제 사회의 남성에게 인정받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서로를 질투심과 공포, 증오에 찬 시선 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페 미니즘으로 여성은 이러한 자기혐오와 열등의식의 속박에서 해방될 수 있게 된 다. 그렇기에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아이
들을 양육해야 한다. 뿌리깊은 젠더 차 별적 교육 때문에 아이들이 가부장제적 성차별주의에 물들지 않게 읽기 쉬운 글 이나 텔레비전 방송, 노래 등을 통해 비 판의식을 키우고 페미니즘 사상과 실천 을 공유해 아이들의 길잡이가 되어줘야 한다. '페미니스트는 태어나는 게 아니 라 만들어진다.' 페미니즘은 성차별주의에 반대한다. 남성의 특권을 벗어던지고 페미니즘 정 치를 기꺼이 포용한 남성은 투쟁의 소 중한 동료이지 페미니즘을 위협하는 존 재가 아니다. 반면 여성이라고 해도 성 차별주의적 사고와 행동에 젖은 채 페미 니즘 운동에 잠입한 여성은 운동에 해를 입히는 위험한 존재다. 그런 점에서 의 식화 모임이 거둔 가장 강력한 성과는, 모든 여성에게 내면화된 성차별주의, 다 시 말해 가부장제적 사고와 행동에 대한 충성과 헌신을 직시하고 페미니스트로 거듭나라고 촉구한 것이다. 외부의 적과 맞서려면 그전에 내면의 적부터 변화시켜야 한다. 우리를 위협하 는 적은 성차별주의적 사고와 행동이다. 여성이 자신의 성차별주의를 직시하지 도 바꿔내지도 못한 채 페미니즘 정치의 기치를 내건다면 페미니즘 운동은 끝내 소멸해버릴 것이다. _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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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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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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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가족관계법 변화 이혼은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불행 이다. 합의이혼이 안 되는 경우 한국에서 는 유책주의라 하여 다음과 같은 경우에 만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배우자에 부 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나 배우자가 악의 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 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 를 받았을 때,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 로 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 니 한때,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 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한쪽은 일방 적으로 이혼을 청구 할 수 있다. 혼인생활이 파탄에 이르렀다 하더라 도 파탄에 이르게 된 책임이 오로지 또 는 주로 청구인에게 있는 경우에는 이혼 청구는 허용 되지 않는다. 아직도 이혼사 건을 계약위반사건으로 다루어, 계약을 어긴 사람이 어떻게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가 하는 이론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다. 이에 반하여, 미국에서는 파탄주의라 하여, 결혼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면, 누 가 그 원인을 제공하였든 관계없이 이혼 을 허가한다. Texas에서 필자가 관련한 모든 이혼판결문에는 다음과같은 문장 이 들어가 있다. “Grounds for Divorce: The marriage of Petitioner and Respondent has become insupportable because of discord or conflict of personalities between the parties that has destroyed the legitimate ends of the marriage relationship and prevented any reasonable expectation of reconciliation.” 다시 말하면, 의견충 돌이나 성격차이로 인하여 결혼을 유지
었더라도 그 반이 부인의 것으로 되니 대 체로 반반씩 나누게 되지만, 한국에서는 그 획득에 기여한 만큼 가치를 부여하니 가정 살림하던 여자들의 보호가 미약하 다.
할 수 없음이 이혼사유인 것이다. 도덕 적으로 이혼을 죄로 보는 견해가 팽배한 때도 있었다. 지금은 기독교를 배경으로 보수를 부르짖던 Reagan도 재혼했고, Trump는 세 번 결혼했는데도, 기독교도 중 가장 우파인 Evangelical도 Trump를 지지하였다. 도덕적으로 이미 이혼은 문 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한국에서, 자기 배우자가 싫어져서 다 른 사람을 만난다고 하면, 그럴 수도 있 다고 받아드리기 보다는 그 부정행위를 형사상 처벌하는 것이 사회의 규범이다. 그 문화적 배경에는 약자인 여성을 보호 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그리고 자식들 에게도 부모가 있는 것이 좋다는 고려가 들어가 있다. 그런데 사회가 바뀌면서 여성이 약자가 아닌 경우도 많고, 부모 가 매일 다투는 것을 보고 자라는 것 보 다 한 쪽에서 기르고 다른 한 쪽은 가끔 보는 것이 아이들 정신 건강에 좋다는 의견도 있어, 유책주의의 이론적 근거가 약해지고 있다.
나아가 배우자의 부정행위에 대한 보 복행위가 만연하게 되어 약자를 보호하 려던 제도가 값싼 보복을 조장하는 제도 로 오용되기도 한다. 일단 결혼한 사람은 배우자를 잘못 만난 불행을 해결할 방법 이 없다. 사람이 실수도 있고, 약속을 어길 수도 있는 것이고, 그에 알 맞는 penalty를 물 고 제이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 는 것이 발달된 사회의 규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합의이혼이 많다. 재산분배는 이해한다고 치고, 아이 들 양육권에 관하여는 대체적으로 여자 가 아이를 기르고, 남자 쪽은 양육비를 댄다는 관념이 보편화 되어 있지 않다. 아마도 아이들은 남편의 호적의 일원 이라는 전통이 깊게 영향을 준 결과인 것 같다. 재산분배의 경우도 Texas법에 비하면 여자들이 손해를 많이 보고 있다. Texas에서는 결혼 중에 획득한 재산은 community property이므로 남편이 벌
한국에서 합의이혼을 안해주니 남편 이 미국으로 와서 미국법에 의하여 이혼 을 청구하면 어떻게 되는가. 미국에서 관 할권이 생길만큼 6개월을 Texas에서 살 았다면 우선 이혼소송이 가능할 것이다. 소장의 송달이 문제가 될 것이고 송달을 공시송달로 해결하면 미국에서는 유효한 이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나, 한국 국제 사법에 의하여 공시송달로 된 이혼은 한 국에서는 유효하지 않는 묘한 상태가 생 길 수도 있다. 세상이 바뀌어 이혼도 보편화되고 동 성 간 결혼도 합법이다. 더 나아가 성 전환자들의 화장실 문제로 전국이 끓 고 있다. 얼마 전 New York Times 일면 에 Phyllis Frye 판사에 관한 기사가 크 게 났었다. 몇달 전인가 Houston City Municipal Court Judge’s Seminar에 가 던 길에 내가 장소를 못 찾아 헤매던 중 이 판사가 고맙게도 ride를 주어 신세 를 진 적이 있다. 옆에 앉아 이야기하면 서 보니 할머니 머리나 옷은 여자인데 그 목소리가 목쉰 남자목소리라 자세히 보니 얼굴 형태는 남자이었다. 알고 보 니 이 할머니가 미국 최초의 성전환 판 사인 Judge Phyllis Frye이었다. New York Times에는 40여년 동안 투쟁한 transgender group의 민권운동가로 소 개되었다. 세상은 변화하는데, 우리는 이 새로운 가족관계 문화에 얼마나 적응하 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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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APR 7, 2017
치질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치질은 전체 인구의 약 4%가 가지 고 있다고 하며, 중년층에서는 절반가 량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이다. 특 히 운전, 영업, 금융, 사무직 등의 장기 간 걸어 다니거나 앉아 있는 근무환경 에 있는 직장인에게서 발병율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다. 치질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배변중 치핵의 돌출뿐아니라, 배변중 항문주 위에서 갑자기 다량의 출혈로 인하여 놀라게 되기도 한다. 치질은 인간이 서 서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그 대가로 얻은 병이라 할 수 있겠다. 2500여년 전에 쓰여진 한의학의 고전 <황제내경 (黃帝內經)>에서도 치질에 대해 언급 하고 있다. 항문은 직장의 끝부분으로 여기에는 정맥총이라는 혈관의 다발이 몰려 있 어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으면 그 벽이 늘어나서 치질결절이 발생한다. 의학 적으로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항문 농양 등을 모두 포함하여 지칭하는 말 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치질이라고 하 는 것은 실은 치핵을 말하는 것이다. 치핵이란 항문의 점막아래 있는 핏 줄이 울혈로 인하여 부어 오르면서 늘 어나 돌출한 것으로 항문질환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이중 항문의 안쪽에 발 생하면 내치핵(암치질)이라 하고, 밖으 로 돌출한 것을 외치핵(숫치질)이라 한 다. 인간은 직립동물이어서 누구나 정 맥피의 무게에 의한 중력에 의하여 항 문의 정맥이 팽창할 소지가 있다. 여기에 소음인(少陰人)처럼 체질적으 로 내장의 기능이 약하여 항문 점막하 정맥이 늘어지면 쉽게 팽창해 치핵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오래 앉아있거나 서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젊은 나 이에도 치질로 인하여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식생활이나 잘못된 배변습관, 생활습관으로 항문에 과도한 긴장이 오 거나 복압이 올라가도 치핵이 생긴다. 대부분 남자가 여자보다 잘 걸리지만 여자도 임신중이나 출산직후에 혈관이 늘어나 주로 외치핵에 잘 걸린다. 특히 운전기사 등과 같이 주로 앉아 서 근무하는 사람, 화장실에서 오랫동 안 신문을 보는 습관이 있는 사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치핵에 걸리기 쉬 우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밖에도 치정맥의 흐름을 폐쇄시키 는 간경화, 간문맥혈전, 점막염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치질이 생 기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대개는 출혈, 동통, 항문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없다가도 과 음, 과로 등의 무리를 한다거나 피곤하 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들 증상 중에서도 갑자기 생긴 항
문 출혈의 경우 놀라게 되는데, 출혈양 이 많고 빈도가 잦으면 다른 큰 병이 아 닐까 걱정이 커진다.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 과일류 와 잡곡, 우유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 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출혈은 치질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출혈양이나 빈도는 치질 의 진행단계와는 무관하다. 단지 직장 암으로 인한 출혈의 경우 색도 검붉고 약간 굳어 있으며 조직도 같이 섞여 나 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구별이 된다.
둘째, 규칙적인 생활 및 올바른 배변 습관을 기른다. 변의를 무리하게 억제 하는 것은 변비의 한 원인이 되므로 규 칙적인 생활속에서 배변에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시 신문, 잡지류를 읽거나 10분이상 앉아 있으면 장내압 이 상승하여 치질의 성장속도가 빨라지 므로 삼가야 한다.
치핵과 달리 치루(痔漏)는 항문점막 의 미세한 점액분비샘에 균이 침범해 그 염증으로 농양이 생기는 것으로 항 문주위로 고름이 나오게 된다. 가만 놔 두게 되면 항문주위에 개미굴처럼 복잡 한 길이 뚫려 치료하기 어려워지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우선 내과적으 로 아래로 쳐진 장기의 기능을 상승시 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통증과 염증 등 을 없애기 위한 활혈거어(活血祛瘀), 청 열거습(淸熱濕) 등의 방법을 적절히 사 용하게 된다. 또한 외치법(外治法)을 같이 활용하게 되는데 약제를 달여 항 문부위에 김을 쏘이고 다린 약제로 항 문을 세척하거나 고약류를 붙이거나 하는 것이다. 여러 치료법과 함께 반드시 병행되어 야 할 것은 생활속에서 대장항문에 관 한 생활수칙을 잘 지켜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첫째, 우선 변비를 막기위해 식생활 을 개선해야 한다. 하루 1ℓ이상의 물을
셋째, 온수로 좌욕하는 것을 생활화 한다. 매일 배변후 따뜻한 물 1ℓ가량에 소금과 백반을 각각 2큰술 정도 넣어 잘 녹인 후, 항문을 담그고 가볍게 맛사 지를 하면 혈액순환을 돕고 상처부위를 살균 및 수축시켜 도움이 된다. 넷째, 항문을 청결히 한다. 가능하면 배변후 비누세척으로 항상 청결을 유지 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다섯째, 맵고 짠 것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금연·절주한다. 특히 붓 고 아픈 치질의 경우에는 흡연과 음주 는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여섯째,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편안 히 엎드린 자세에서 항문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항문 부위의 순환을 촉진하고 괄약근을 튼튼 히 할 수 있다. 또한 조깅과 같이 즐겁 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하여 전신적인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도 빼놓을 수 없는 좋은 생활자세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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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Page 33 | 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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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461-9988
'뜨거운 악수' 트럼프는 왜 이집트 '독재자' 엘시시를 좋아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은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손은 외면했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손은 19초 동안 놓지 않았다. 3일 트럼프가 뜨겁게 손을 맞잡은 또 다른 정상이 있다.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다. 엘시시 는 3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를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이집트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것은 2010년 호스니 무바라크 이후 7년 만이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랍의 봄’ 이후 첫 민 선대통령인 무함마드 무르시를 몰아내고 엘시시가 정권을 잡자 그와 만나길 거부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미국의 이집트 냉대는 끝났다. 트럼프는 회담 전 기자들 앞에서 “엘시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멋지게 해냈다”며 “우리는 이집트와 이집트 국민의 강력한 편(very much behind)”이라고 말했다. 엘시 시는 트럼프를 각하(Your Excellency)라 부르며 “독 특한 성격을 존경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집트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테러 대응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화답했다. 엘시시 정부의 인권 탄압 문제는 이슬람국 가(IS)를 같이 격퇴하자는 논리에 밀려났다. 권위주의 성향을 공유하는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 는 대선 전부터 시작됐다. 엘시시는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에 갔다가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와 만났고, 트럼프 캠프는 “미국은 이집트의 단순한 동맹이 아니라 충성스러운 친구가 될 것”이라는 성명 을 냈다. 트럼프는 취임 사흘 만인 1월23일 엘시시와 통화했다. 외국 정상과의 첫 통화였다. 지난해 12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의 불법 정착촌 건 설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논의할 때 트럼프는 엘시시 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넣었다. 결의안 초안을 제출 했던 이집트는 “이 문제는 트럼프 정부가 다뤄야 한 다”며 한발 뺐고,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 등의 발의 로 채택됐다. 두 사람은 닮았다. 뉴욕타임스는 “둘 다 과장된 주장과 음모론, 단순한 화법을 즐기고 자의식 이 강하며 비판에 매우 민감하다”고 평했다. ‘아랍의 봄’으로 무바라크가 몰락한 뒤 이집트는 미
국의 맹방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하지만 미국의 또 다른 중동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가 나 빠지고 IS 위협이 커지면서 전통의 맹주인 이집트가 다시 미국의 벗으로 부상했다. 트럼프는 IS와의 전쟁 을 위해 이집트, 요르단, 모로코 등이 참여한 중동연 합군을 만들고 싶어한다. 이집트도 미국의 도움의 절 실하다. 오바마 정부 때 이뤄진 무기 금수조치를 풀 고, 미국으로부터의 원조액을 늘려야 한다. 엘시시 정 부가 무슬림형제단 같은 이슬람 정치세력에 극도로 적대적이라는 것도 미국과 이해관계가 겹치는 부분 이다. 하지만 친미 대리정권을 내세워 중동에서 입김을 행사하려는 미국의 구시대적인 구상이 통할지도 알 수 없다. 이집트 언론인 모하메드 엘라멘샤위는 알자 리라에 “이란과 터키가 중동에서 영향력을 키우면서 이집트의 위상은 예전만 못해졌고, 엘시시가 트럼프 정부에 제시할 카드도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엘시 시를 끌어안는 트럼프의 행보는 중동에서 ‘미국은 독 재자의 편’이라는 인식만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뉴스
| 34 | KOREA WORLD
APR 7, 2017
"중국이 엉뚱한 코리아를 제재하고 있다"
美 하원 외교위, 중국의 사드 보복 비판
“중국이 엉뚱한 코리아를 제재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소속 테드 요호 하원 외 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은 29 일(현지시간)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 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
의 보복조치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제재 하라는 북한(North Korea)은 놔 두고 한국(South Korea)을 제재하고 있다는 의미다. 요호는 이날 하원 외교위 전체회의 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을 규탄하는 내
용이 담긴 조 윌슨 의원 주도의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규탄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한미동맹의 사 드 배치 결정은 순전히 김정은 정권의 위협, 중국이 적절하게 해결하지 않는 바로 그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 면서 “중국의 사드보복 결정은 유감스 러울 뿐 아니라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사드 보복 대신) 북 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엄정하게 단속하는데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임박, 김정남 암살 사건 등을 비판하며 “북한은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하원 외교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윌 슨 의원의 결의안뿐 아니라 대북 제재 강화를 위한 두 건의 법안도 통과시켰 다. 공화당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 공화당 테드 포 의원이 주도한 북한 테 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이 그것이다.
머물며 11세 아들 배런을 보살피는 데 집중해온 멜라니아가 백악관 안주인 역 할을 강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뉴욕타 임스는 “멜라니아는 남편 트럼프가 대
통령이 된 이후에도 유령같은 존재였지 만, 오늘 전 세계에서 성차별과 폭력에 맞서는 여성들을 대표해 연설하면서 그 늘에서 걸어나왔다”고 평가했다.
외교위가 북한 관련 법안과 결의안을 무더기로 처리한 것은 미국 국민들 사 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임 박했다는 위협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멜라니아 트럼프 '퍼스트레이디'
첫 공식 활동 시작 '용기있는 여성상' 시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가 29일 국무부가 선정한 올해 의 ‘용기있는 여성상’을 시상하며 본격 적인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시작했다. 멜라니아가 이날 퍼스트 레이디가 된 후 처음으로 정부 부처를 찾았고, 혼자 서 연설을 한 것도 처음이다. 멜라니아는 이날 국무부에서 방글라 데시의 조혼 반대 운동가인 샤르민 아 크테로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치사회 운동가인 레베카 카부그호 등 13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용기있는 여성상’은 미 국무부가 2007년부터 매년 평화와 정 의, 인권, 양성평등을 위해 싸운 여성들
에게 수여해온 상이다. 올해까지 60개 국 110여 명의 여성이 수상했다. 멜라니아는 연설에서 “여성과 어린이 에 대한 잔혹함을 허락하던 시대는 끝 났고, 전 세계의 여성에게 힘을 부여할 시간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스스로에게 불굴의 용기와 확신, 압도적 고난에 맞서 싸울 엄청난 내적 인 힘을 가질 수 있겠는지 자문해보자” 며 “오늘 수상자들은 불의에 맞서 최전 선에서 싸운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말 했다. 이날 행사는 뉴욕 트럼프타워에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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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 36 | KOREA WORLD
APR 7, 2017
트럼프도 못 말리는
‘발목잡기 선수’ 공화당 극보수 트럼프케어 무산 이끈 프리덤코커스, 더 강한 보수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공 약이었던 오바마케어 대체법안 ‘트럼 프케어’가 지난 26일 하원 표결에 부쳐 지지도 못하고 무산됐다. 현재 미국 의 회는 상·하원 모두 트럼프의 소속 정당 인 공화당이 다수다. 그럼에도 트럼프 케어를 통과시키는 데 실패했다. 당내 강경 보수파인 프리덤코커스의 반대가 거셌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 터에 “민주당원들은 워싱턴에서 오바 마케어가 프리덤코커스 덕분에 살아난 걸 보며 웃고 있다”고 썼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의 네오콘 에서 시작해 버락 오바마 정부 때 번번 이 주요 정책에 제동을 건 티파티를 거 쳐, 이제는 프리덤코커스가 뉴스의 중 심으로 떠올랐다. 민주당에 맞서는 것 은 물론, 공화당 주류 ‘정통보수파’와도 싸우는 이런 극보수 강경파 그룹들이 유권자 다수의 뜻과는 상관없이 미국 정치를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 복지 줄이자는 프리덤코커스 프리덤코커스는 연방하원 내 강경 보 수파 조직이다. 2015년 1월 짐 조던 오 하이오주 하원의원과 당시 사우스캐롤 라이나주 하원의원이던 믹 멀베이니 (현 백악관 예산관리국장)가 주도해 만 들었다. 하원 전체 435명 의원 중 30 명에 불과하지만 공화당 주류와 또 다 른 정책 노선을 앞세우며 영향력을 키
우고 있다. 이들이 트럼프케어를 무산 시킨 이유는 민주당의 반대 이유와 전 혀 달랐다. 민주당은 오바마케어를 없 애서는 안된다는 이유에서 법안에 반 대했으나, 프리덤코커스는 오바마케어 폐기가 완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 트 럼프에 맞섰다. 프리덤코커스 소속 의 원 대부분은 백인 주민이 많은 중서부 지역구 출신이다. 트럼프의 지지기반 과 많이 겹친다.
오바마케어에 대한 입장에서 보듯 이 사회복지비 삭감을 주장하며 감세 와 작은 정부를 지지한다. 이민자가 늘 어나는 것에 반대한다. 당내 주류와 달 리 보호무역주의 노선을 지지하는 것 도 트럼프와 비슷하다. 하지만 트럼프 가 취임 뒤 월가의 자본가 편으로 기울 고 오바마 정부의 정책을 일부 수용하 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반대로 돌아섰 다. 조던은 지난 2월 트럼프 정부가 사 실상 잠정휴업 상태인 수출입은행을 되살리려 한다면 앞으로 정부 정책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 대부 분 보수진영에서는 수출기업을 지원하 는 수출입은행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보호한다고 보지만 프리덤코커스는 기 업의 배만 불려준다고 비난한다.
■ 연방정부 문 닫게 한 티파티 오바마 정부 때는 감세와 작은 정
부, 시장자유주의를 극단적으로 밀어붙 인 티파티 그룹이 번번이 발목을 잡았 다. 티파티는 1773년 영국의 지나친 세 금 징수에 반발해 일어난 ‘보스턴 차 사 건’을 시민 저항운동으로 규정하고 자 신들이 그 정신을 계승한다고 주장한 다. 개인의 자유를 어떤 가치보다 우선 시하며 정부 개입은 범죄처럼 생각한 다. 오바마의 총기규제와 미등록 이주 자 구제, 오바마케어 도입에 번번이 반 대했다. 보수 우익 자산가인 찰스·데이 비드 코크 형제가 티파티의 실질적인 돈줄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대선 때 공화당 경선후보로 나 선 테드 크루즈, 벤 카슨 등이 티파티 로 분류된다. 랜드 폴 상원의원과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도 이 그룹 에 속한다. 이들이 여론의 지탄을 받은 것은 오바마케어에 반대하며 예산안을 부결시켜, 연방정부가 일시 폐쇄되는 ‘셧다운’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2013년 10월 셧다운으로 연방공무원 200만명 중 80만명 이상이 무급휴가에 들어갔다. 국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 고 공화당은 15일 만에 백기투항했다. 티파티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독실한 기독교도에 교육수준이 낮은 백인들이 많다. 공화당 지지자들 중 티파티 지지 자의 비중은 낮지만 당내에서 티파티 의 목소리는 이례적으로 커졌고, 결국
공화당 주류가 힘을 잃는 결과를 가져 왔다. 지난해 대선 때 공화당이 속수무 책으로 ‘아웃사이더’ 트럼프에게 넘어 간 것은 티파티의 무리수 탓이 컸다는 지적이 많았다.
■ 대테러전 주도한 네오콘 미국 공화당의 ‘물을 흐린’ 원조 강경 보수는 2000년대 미국과 세계를 테러 와의 전쟁 속으로 몰고간 네오콘이다. 베트남전에 찬성한 민주당 내 소수 분파가 ‘전향’해 1980년대 공화당에 자 리를 잡았고, 이들은 탈냉전기를 거치 며 극보수 이데올로그로 변신했다. 프 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 교수가 쓴 <역사의 종언>이 네오콘 등장에 영향 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력을 써서라도 미국식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세계에 이식해야 한다고 주 장하는 이들은 부시 행정부의 이데올 로그들이 돼 이라크 침공을 밀어붙이 게 만들었다. 기독교 근본주의에 기반 을 둔 현대판 십자군이라는 비판을 받 는다. 여전히 러시아를 적으로 간주하는 네 오콘은 친러 성향의 트럼프를 반대한 다. 대선 때 네오콘 그룹에서는 트럼프 대신 차라리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찍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APR 7, 2017
이서니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7 |
상업 재산 보험으로 비지니스 재산 보호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비지니스 상업 재산 보험은 여러 분의 비지니스를 작은 문제에서부 터 큰 금전적인 손실을 보호해 줍 니다. 여러분이 빌딩을 소유하던 지, 일하는 장소를 빌리셨거나 혹 은 집에서 일을 하시던지, 상업보 험은 여러분의 사업의 물질적인 자 산을 보호해 줍니다. 상업재산 보 험 플랜은 각 보험증권마다 다르지 만 일반적으로 손실이 되는 사고는 분류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화재는 빌딩과 그 안에 있는 재산 을 파괴합니다 -수도관이 터지면 문서들과 그림 들, 그리고 다른 중요한 서류들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폭풍은 바깥의 간판을 손상할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재산 보험이 커버하는 것은 무엇인가 스몰비지니스 재산 보험은 여러 분의 미래의 사업 보장을 위한 가 장 중요한 투자입니다. 커머셜 재 산 보험이 보호하는 것들 중에서
중요한 몇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의 빌딩 -여러분의 바깥 간판 -여러분의 가구와 장비 -여러분의 인벤토리 -여러분의 울타리와 조경 -다른 사람들의 재산
사업체 재산 보험에 대해서 아셔야 할 점 완벽한 비지니스 재산 보험 플랜 은 여러분의 사업을 위한 가장 현명 한 투자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이 보험은 여러분의 회사의 값나가 는 자산들, 즉 빌딩과 그 안에 있는 자산들, 그리고 빌딩 밖의 사인과 울 타리 등 을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상식있는 비지니스 오너들은 화재 나 심각한 폭풍 같은 재해가 나면 비 지니스를 한 동안은 문을 닫아야하 고, 이것이 결국은 다시 재기하지 못 하고 영영히 문을 닫아야 될 수 도 있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종합적인 비지니스 재산보험 플랜을 갖고 계 시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재정적인 도움을 받아 빠르게 다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이해 상업 재산 보험 플랜은 보험 증권 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그러나 손실에
대한 사건들과 무엇을 보험 들었는 가에 따라 본질적으로 나누어져있습 니다. 기본적으로 재산 보험은 보통 화 재, 폭발, 도둑, 자동차나 비행기 혹 은 반달리즘에 의한 손상 들을 배상 합니다. 만일에 홍수나 유리가 깨지 는것을 배상받고 싶으시면 추가적으 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재산 보험 플랜에서 필 수적으로 배상 받으실 항목들은 여 러분의 빌딩, 오피스 장비, 인벤토리, 문 바깥의 물건들입니다.
재고 조사 보험을 구입하시려고 에이전트를 만나시기 전에 여러분의 사업체의 재고조사를 미리 해 놓으시면 도움 이 됩니다. 그러면 어떤 자산은 보험 에 가입하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그 것의 대체매입가격으로 가입하기 원 하는지 등을 미리 아실 수 있습니다. 보험에 가입하실 자산들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지니스 빌딩 -모든 오피스 장비들, 컴퓨터들, 전 화 시스템들과 가구, 빌린 것이나 구 입한 것 모두. -회계장부들과 귀중한 회사 장부들 혹은 유가증권들 -인벤토리 -울타리와 조경
-간판과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
손실 결정 상업 재산 보험 플랜이 손실에 대한 배상을 할 때는 그 물건에 대 해서 대체매입가격 (Replacement Cost – 새것으로 구입하는 가격) 이나 그것의 현금 환산가치 (Actual Cash Value - 중고 시가 가격) 으 로 배상합니다. 대체 매입가격 (Replacement Cost – RC) 는 손상된 자산의 수 리, 대체, 또는 그자리에 다시 짓는 가격인데, 비슷한 재료와 품질로 짓 되 감가상각비를 제하지 않습니다. 현금환산가치 (Actual cash value - ACV) 는 손상된 자산을 비 슷한 스타일과 품질의 새 것으로 교체하되 감가상각비를 제하는 것 입니다. 보통의 경우 현금 환산 가치 (ACV) 로 보험을 가입하면 보험료 는 저렴합니다. 위에서 설명해 드린 것 같이 손실 품목에서 감가상각비 를 제하고 배상하므로 배상 액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만일 다시 그 품목을 구입하시거나 새로 건물을 짓게 되면 액수가 넉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넉넉한 보험에 가입하 실 수 있도록 여러분의 보험 에이전 트가 도와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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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APR 7, 2017
저축과 투자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The Congressional Budget Office (CBO) 자료에 따르면, 미국 상위 10%가 미국 전체 부의 76%를 점유한다. 이 상 위 10%의 가구당 최소 재산은 $942,000 이며, 이 집단의 가구 평균 재산은 약 4백 만 불이다. 여기서 가구당 재산은 죽으면 현금으로 환산할 수 있는 집을 포함한 모 든 재산이다. 나머지 상위 50%에 속하는 가구는 미국 부의 23%를 차지하며, 이들 의 평균 재산은 $316,000이다. 그렇다면 미국 부의 남은 1%를 하위 50%가 공유 한다는 것이다. 재산 가치로 볼 것 같으 면, 미국에서 절반은 없으나 같다. 이런 부의 편중은 그간 계속 심화하여 왔다. 예로 지난 25년간 (1989년과 2013 년 사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구 (즉 $942,000 재산을 가진 가구) 재산은 54% 증가했지만, 미국 전체 가구의 중간에 속 하는 가구 재산은 4% 늘었고, 나머지 하 층 절반의 재산은 변동이 없거나 줄었다. 이런 부의 편중은 가진 재산 즉 투자 재산에 의한 것이다. 일반인 재산은 대략 세 가지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데, 즉 부 동산, 증권, 그리고 은행에 저축한 돈이 나 현금이다. 요즘 화폐는 정부가 필요하 면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다. 정치인은 돈이 있어야 유권자에게 선심 쓸 수 있 고, 그래야 다음 선거에서 표를 얻어 자 리를 유지한다. 그러니 민주 국가 정부는 돈을 계속 찍어낸다. 요즘 이런 제도를 quantitative easing으로 표현하기도 한
다. 화폐가치는 꼭 발행된 돈의 양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중에 돈이 풀 리면 돈 가치는 내려가고 반면에 실물 재 산 가치는 올라간다. 2008년 부동산 붕괴 사태 이후 돈이 무 제한으로 시중에 풀렸고, 그 여파로 주식 가격은 근 8년간 지속적 상승을 보였다. 당시 텍사스는 부동산 바블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유지했는데 그것도 잠깐이었다. 터무니 없는 기름값 상승으로 휴스턴 경기가 때 아닌 호황을 이루면서 집값도 덩달아 치 솟아, 이제는 미국에서 부동산 거품 6개 주에 속한다. 이렇게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제 상황 특히 현금이 넘치면 실물 재산을 보유하 고 있어야만 재산 가치를 유지할 수 있 다. 돈이 풀이면 임금도 덩달아 올라야 정상이지만 현실은 그렇지않다. 임금은 수요와 공급으로 이루어지는데, 노동력 에 대한 수요가 옛날 같지 않다. 가능하 면 모든 제품은 외국에서 만들어 미국으 로 가져온다. 요즘은 저가 생필품도 미국 에서 중국 판매자로부터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필자도 몇 번 해보았는데 약속된 제품이 제때에 도착하였고, 미국 다른 주 에서 물건을 사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았 다. 다만 외국에 보내어 생산할 수 없는 상품 가격만이 치솟고 있다. 예로 의료와 교육 상품이다. 이런 상품 가격에 이미 상당한 거품이 들어있다. 언제 터질 것인 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특히 교육 상품 거품은 필자와 직접 관련이 있어 우 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금 폭탄에 대처하는 방법은 실물재 산을 보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매년 세 금 보고 때면 항상 저축을 강조해 왔다. 손쉬운 저축 수단으로 IRA와 Roth IRA
가 있다. 이는 부자에게는 적용되지는 않 지만, 대부분 서민은 이런 저축 수단으로 절세하면서 저축할 수 있다. IRA와 Roth IRA의 차이는 전자는 세금 내지 않은 돈 을 은퇴 계좌에 저축하여, 나중에 찾을 때 세금을 내고, 후자는 세금을 낸 돈을 저축하고 나중에 찾을 때는 세금을 내지 않고 찾는 저축 방법이다. 그래서 필자는 중장년에게는 IRA, 젊은이에게는 Roth IRA을 권유한다. 중장연대 납세자는 세 금을 내지 않은 돈을 저축한 후 은퇴 후 부부가 다른 수입이 없다면, 일 년에 약 2 만 불 정도 찾아도 세금이 없다. 반면에 젊은이는 다소 수입이 적으니, 적은 세금 을 미리 내고 은퇴까지 몇십년 간을 저축 한 돈을 잘 관리하여 이 돈이 몇십 아니 잘하면 몇백 배로 불어날 수 있다. 그러 면 노년에 세금 부담 없이 이 돈을 찾아 풍족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불행하게 많은 납세자는 이런 저축 이 점을 알면서도 저축을 않거나 못하고 있 다. 저축은 돈이 남아 하는 것이 아니고 허리띠를 졸라매야만 가능한데, 하루하 루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소비 유혹을 떨 치지 못한다. 예로 점심을 매일 사 먹으 면 적어도 10불은 들고, 거기에 친구와 스타벅스 커피까지 한잔 하면 20불은 나 간다. 한 달이면 600불이다. 집에서 준비 한 간단한 샌드위치와 바나나 한두 개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건강식인데, 귀찮 으니 사서 먹는다. 필자는 소식하는 편이 라 점심을 간단한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것으로 하니 매달 600불씩 돈이 남는다. 이 돈 만해도 일 년에 7,200불이다. 저축을 해도 이 돈을 잘 활용하지 못하 는 사람이 많다. 즉 적절한 투자 방법을 모른다. 요즘 콤퓨터로 대부분 은행거래 가 이루어진다. 은행거래는 생활에서 필
수불가결하니, 배워서 smartphone으로 처리하고 있지만, 이보다 한 단계 진보한 증권투자는 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런 증권거래는 자주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또 많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니 배우기 가 쉽지 않다. 그러니 가진 돈의 적절한 투자 방법을 몰라 난감해하는 분들이 제 법 있다. 증권 투자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증권 즉 주식은 실물 재산과 연계되어 있으니, 실물 재산 가치가 오르면 주식가격이 자 연 오른다. 요즘 가장 손쉬운 투자 방법 은 Exchange Traded Fund (ETF)라 하 여 주가 지수에 연계한 상품들이 있어, 오른 종합 주가지수 만큼 오르는 상품이 다. 많은 mutual funds들은 높은 수수료 (보통 일 년에 원금의 1%)로 부담이 되는 데, EFT 상품은 이런 수수료가 아주 저렴 하다. 예로 VTI (Vanguard’s total stock market ETF) 같은 것은 수수료가 .05% 에 불과하다. 지난 VTI의 실적을 볼 것 같 으면, 5년 전에 $10,000을 투자했으면 지 금 $19,621이고, 만약 10년 전에 투자했 으면 지금 $21,047이 된다. 은행 이자와 는 비교가 되지 않는 높은 투자이익을 얻 을 수 있다. 혹 독자는 10년간 투자한 돈 수익이 5년간 투자한 돈보다 겨우 $1,400 정도 많은데 의아할 것이다. 이는 지난 10년 사이에는 주식이 급격하게 하락한 2008년 부동산 시장 붕괴 사태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는 위험하며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이처럼 장기 투자를 하면 대부 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상 위 10%대 가구의 재산이 지난 25년 사이 54% 증가한 것은 아마 증권이나 부동산 재산이 있었고, 그렇지 못한 가구는 그런 묻어둔 재산 없이 살기 때문일 것이다.
문화칼럼
APR 7, 2017
코 리 아 월 드 | 39 |
고흐(Vincent van Gogh)의 Dear Theo… <12> 수 있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빈센트가 아를에 도착한 때는 1888 년 눈이 하얗게 내린 2월이었고 그와 공동생활을 하기로 결정한 고갱이 실 제로 아를에 도착한 때는 낙엽이 스산 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던 10월. 고 갱이 오기까지 약 8개월 동안 빈센트 는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편지와 함 께 감상해 보자. “테오야, 지금 여기는 며칠동안 비 바람이 몰아쳐 집에서 작업을 했지. 그 그림 소재를 베르나르에게 부칠 편 지에 스케치했단다….” 스케치가 곁들 여진 그 편지는 1888년 3월 18일 친 구인 Emile Bernard에게 보내졌지만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가 읽을
편지는 이어서 아를의 첫 인상을 말 한다. “이곳을 다녀보니 고딕 양식의 회랑이 있더군. 아름답다고들 하지. 하 지만 나에게 그 회랑은 마치 이해할 수 없는 중국어가 들리는 악몽처럼 차갑 고 으스스한 느낌이랄까. 낮설게 보이 는 건 그뿐만이 아냐. 알제리 군인들, 사 창가, 첫 성체 배령을 하러 가는 아이들, 미사복을 입은 신부들, 위험한 코뿔소 를 닮은 것 같은 사람들이 독한 압생트 를 마시고… 이 모두가 다른 세계의 사 람처럼 보이네….” 이런 낮선 곳에서 마치 고국 네델란 드를 연상시키는 정겨운 곳을 발견한 다. 허접한 개천을 잇는 다리. 그래서 친 구에게 스케치해 보내고 집안에서 마무 리한 작품이 <아를의 다리와 빨래하는 여인들>이라는 명화다. 빈센트는 그림을 그린 후 팔릴만한 작품에만 자신의 이름을 적어넣었단다. 따라서 후세에 진위를 가리기 힘들 법 도 하지만 이런 편지 덕분에 그 작업은 의외로 수월하다고. 아울러 이런 편지 에는 그림에 대한 배경 설명도 곁들여 져 작품의 이해를 돕기 때문에 우리에 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예를 들면 이런 글이다. “여전히 꽃이 만발한 과일나무를 그 리느라 바쁘다. 분홍색 복숭아나무 그 림과 창백한 분홍색의 살구나무 그림 인데 둘 다 잘 그려졌다. 지금은 수많 은 검은색 가지를 뻗고 있는 연노랑의 자두나무를 그리고 있지. 켄버스와 물 감을 무척 많이 쓰고 있는데 이것이 단 순한 돈 낭비가 아니기를 바란다. 같은
소재로 적어도 열 점은 더 그리고 싶은 데…. 사이프러스 나무 위로, 혹은 잘 익 은 밀밭 위로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리고 싶다. 이곳의 밤은 지독하게 아름다울 때가 있지. 그런데 테오야, 네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되면 언제라도 말해라. 즉시 유화를 그만두고 돈이 덜 드는 데생으로 하마. 너를 궁지에 몰아넣어서는 안 될테니 까. 원하는 곳에 잠시 앉아 있을 수도 없 는 파리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그림 그 릴 소재가 널렸고 여러 방식의 습작이 가능하지만서도… 1888년 4월, 형 빈센 트” 그러나 곧이어 쓴 편지는 이렇다. “… 내가 주문한 물감들, 즉 오랜지색, 노란 색, 레몬색, 프러시안 불루, 에메랄드 그 림, 번들거리는 빨간색, 베로네즈 그린 등은 마리스, 모베, 이스라엘스 같은 네 델란드 화가들이 별로 사용하지 않는 색이다. 들라크루아의 그림에서만 그 런 색을 찾을 수 있는데, 그는 거의 사 용이 금지되다시피 한 레몬색과 프러시 안 불루에 특히 광적으로 열중해서 그 두 가지 색으로 뛰어난 작품을 그렸지… 1888년 4월. 이런 헷갈리는 내용의 편지를 연이어
받으면 보통은 ‘형, 그래서 어쩌라고’ 할텐데 테오는 달랐나보다. 돈 걱정 하는 형을 격려하며 염려말라고 했나 보다. 우리는 이렇게 ‘… 했나보다’ 라 고 추측할 수 밖에 없다. 종이 조각 하 나라도 꼼꼼히 챙겨 남기는 동생에 비 해 형 빈센트는 모든 면에 허술했기 때 문이다. 그림에 관한 것 외에는 끼니조 차 관심이 없었다. 이러한 성격 차이로 ‘테오에게’는 600여 통이 전해 진 반면, ‘빈센트 형에게’는 극히 드믈다. 그래 서 동생의 답장 내용은 형의 다음 편지 내용을 보고 ‘… 했나보다’ 라고 추리할 수 밖에 없다. 계속 추리해 보면. “너는 내가 보내는 그림이 가치가 있 다고 생각하고 또 그것이 너에게 진 빚 을 갚아주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했 지. 그러나 나로서는 1만프랑 정도는 네게 안겨줘야 마음이 편해 질 것 같구 나. … 이 자연에는 좋은 그림을 그리 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 다고 생각하거든. 그러니 내가 성공하 지 못한다면 그건 순전히 내 잘못이겠 지. 모베는 단 한달동안 6천프랑 어치 의 수채화를 그려 팔았다고 했지? 나 도 그럴 가능성은 참으로 많은데말이 야... 이번에 부치는 짐 속에 거친 캔버스 에 그린 분홍색 과일나무 그림과 폭이 넓은 하얀 과일나무 그림, 그리고 다리 그림을 넣었다. 그걸 보관해 두면 나중 에 가격이 오를거라 확신한다. 그러니 이 그림 세 점을 네 집에 두고 팔지 말 아라. 시간이 지나면 이 그림들은 각각 500프랑은 받을 수 있을테니.” 1888년 5월 10일, 형 빈센트가
미주동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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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LS전선,
노스캐롤라이나 전선공장 인수 LS전선도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대응 에 나섰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이 LS 그룹 내 미국 계열사인 슈피리어에식 스(SPSX)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소 재 전선공장을 인수해 현지 생산법인 을 설립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LS전선측은 미국내 생산 거점을 확보해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에 적극 대응하려고 한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가진 LS의 계열 사인 SPSX는 권선제품 세계 1위, 통신 케이블 북미 1위 회사다.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17개의 공장이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7억4000만달 러였다. SPSX는 2012년 전력 케이블 사업에 진출, 타보로시의 기존 통신케이블 공 장 인근에 전력 공장을 준공해 주로 아 파트와 주택, 공장 등에 사용되는 중전 압(MV) 및 저전압(LV) 케이블을 생산, 지난 해 약 520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 다. LS전선은 이 공장의 매출을 2021년 까지 4배 이상 늘려 2억달러로 끌어 올 릴 계획이다. 이 회사가 투입하는 자금은 2460만 달러로,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시에
한인 여대생 실종 수사
단서 하나 없어 가족들은 애가 탄다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 지역에서 마 지막으로 목격된 한인 엘레인 박 양이 실종된 지 2개월이 지나고 있으나 아 무런 단서도 발견 치 못한 채 답보상태 이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이틀만인 지 난 1월 30일, 말리부 지역 퍼시픽코스 트 하이웨에서 박 양의 차량이 발견됐 었다. 발견 당시 박 양의 차량은 준 시 동(Ignition) 상태였으며, 박 양의 신분 증과 휴대전화 등 개인 소지품도 그대
생산법인 ‘LS 케이블앤시스템 USA’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전력 청 등과 기존 네트워킹을 적극 활용하 고 주력인 동부뿐만 아니라 서부지역 에도 적극 진출한다. LS전선의 이러한 결정은 보호무역주 의에 대비하는 한편 늘어나는 케이블 수요를 예측한 것이다. 먼저는 미국 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해, 케이블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 는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 될 것으로 업 계 관계자는 전망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의 영향도 컸다. 미국은 50년 이상 노후된 전력 케이블이 많아 교체
로 발견됐었다. 지난 3월7일 글렌데일 경찰국과 LA셰리프 등 수사당국 관계 자와 시회단체들과 기자회견을 개최했 던 한인회 (회장 로라 전)는 3월 28일 지역 언론에 호소문을 보내며 엘레인 박 양을 찾는 데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 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인회는 글렌데일 시장과 시의원, 경찰국장, LA카운티 3지구 수 퍼바이저 사무실에 편지를 보내어 이 번 사건에 대한 강력한 수사요청과 더 불어 엘레인 박 양을 찾기 위한 보상 금에 매칭펀드로 참여하여 줄 것을 요 청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통상 이런 사 건의 경우, 관련 사건의 보상금이 커질 수록 주민들의 관련 제보가 많아진다 는 점과 수사당국의 수사가 별다른 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SPSX는 전력 케이블 사업 경험이 많지 않아, LS전선 이 인수해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며 “LS전선은 미국에 전력 사업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 보호주의 정책에 대비하는 동시에 인프 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2006년 국내 최초로 미국에 초고압 케이블을 수출한 후 콜 로라도주 전력청, 뉴저지주 전력청 등 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미국 345kV 이 상 프리미엄급 전력 케이블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전이 없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건당일 혹시라도 엘레 인 박양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황을 아 는 사람들의 제보만이 유일한 희망이 기 때문에 많은 보상금에 따른 성금모 금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현재 Gofundme.com 웹사이트에는 "Help Find Elaine Park"라는 성금모금 캠페 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용카드나 데 빗카드만 있으면 쉽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히고 티끌 모아 태산이라 는 속담처럼 작은 참여와 정성이 모여 큰 기적이 이뤄져 엘레인 박 양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LA 한인회 측은 밝혔다. 도움문의는LA 한인회 사 무국 323-732-0700 이나 info@kafla. org 로 연락하면 된다.
APR 7, 2017
재외동포뉴스
코 리 아 월 드 | 41 |
40개국 재외동포 학생 139명 장학증서 20년간 1천여 명 인재 배출
재외동포재단은 제19기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으로 학사과정 60명, 석·박사과정 79명 등 139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동포사회와 모국 발전에 이바지 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펼쳐온 장학사업은 1천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고, 이들은 국내외 대기업, 학계, 법조계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2월 24일 서울시 서초구 외교센터에 서 재단 초청으로 40개국에서 온 동포 학생 139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들은 학사 과정 60명, 석·박사과정 79명으로 2016년 2학기 또는 2017년 1학기에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입학했다. 이들 에게는 수학 기간 생활비 월 90만 원을 비롯해 보험료, 왕복 항공료, 어학연수비 등이 지원된다. 재단과 협정 을 맺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외대, 한양대, 공주대, 포항공대 등 입학생의 경우 학비도 면제받는 다.
“학업 집중과 정체성 확립”이 중요 재단은 장학증서 전달 후 기존 장학생 중 재단 자원 봉사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을 하고 졸업생 환송 오 찬을 열었다. 장학생 선후배 간의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졸업생 논문발표와 장학생 출신인 김부용 인천 대 교수의 유학 경험을 전하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장학증서 수여식 후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한 다양한 조언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모두 “유학생간의 네트워크는 선후배 간 공부뿐만 아 니라 모국 생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통로” 라고 강조하며 “서툰 한국어 등으로 공부를 따라가기 힘들 때는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 를 지녀야 한다”고 주문했다.
재외동포재단은 교육사업의 하나로 국내 대학에서 공부 하기를 희망하는 우수 동포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 비를 지원하는 ‘재외동포 초청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 CIS 등 낙후된 지역 우수 동포 학생들을 지원해 동포사회 역량을 키우고 이들을 고급 인적자원으로 활용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특집 보도자료>
장학생 대기업·학계 등 다양한 분야서 활약 주철기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학업 목표 달성은 물 론이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자 훌륭한 세계인으로 성 장해 모국과 거주국 간 상생발전의 가교 역할에 나서달 라”고 당부했다. 답사에 나선 중국에서 온 백해빈 학생(서울대 의과대 석사과정)은 어머니에 이어 모자가 장학생으로 선발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식을 갈망하고 외국 유학의 큰 뜻을 품어도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
인데 재단의 도움 덕분에 마음 든든하게 공부에 매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장학생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우 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게 돼 내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된 것도 큰 기쁨”이라고 감사해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으로 서울대학교 전기·정 보공학부에 입학한 문블라다 학생은 “본격적인 공부에 앞서 어학연수 기회를 통해 모국 유학생활을 안정적으 로 시작할 수 있게 배려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어려서 부터 꿈이었던 모국에서의 공부를 마치면 우즈베키스 탄과 모국이 교류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 혔다. 러시아에서 온 구가이 알렉산드라는 학업을 마친 졸 업생을 대표해 “고려인 4세로서 한민족으로서의 정체 성을 확립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처음에는 낯설어 적응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나고 보면 모두 추 억이다. 모국 생활에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장학생을 격려했다.
재단은 1997년부터 재외동포사회와 모국 발전에 이 바지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1천여 명의 재외동 포 학생을 선발해 국내 유학 기회를 제공했다. 졸업생 들은 국내외 대기업, 학계, 법조계, 재외공관 등에 진출 했다. 이들 장학생을 출신국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많고 CIS 지역이 그 다음이다. 그 밖에 미국, 일본, 유럽, 아시 아, 중남미 등 고루 분포돼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려
면 만 25세 미만으로 거주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 업하고 거주국의 국적, 영주권 또는 장기체류 자격을 지녀야 한다. 현재 재학 중인 장학생은 340여 명으로 재단은 이들 에게 학비 외에도 생활비, 건강보험료, 어학연수 비용, 한국 역사 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학 생들은 학문의 심화라는 목표와 모국의 문화를 직접 느 껴보려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유학을 지원하게 만들 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소수만을 선발하는 장학생에 뽑힌 것을 무척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모처럼 주어진 기회를 살려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의욕을 내비 쳤다. 재단은 초청 장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유 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졸업 때까지 주기적으 로 살펴보는 등 뒷받침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을 때 주저하지 말고 동포재단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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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Page 42 | APR 7, 2017
"문재인이 돼도 안철수가 돼도 정권교체"
호남서 무너지는 '문재인 대세론' 역대 대선에서 진보 후보 중 호남의 압도적 지지 없 이 대통령이 된 사람은 없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 령은 90% 안팎의 지지를 받았다. 호남은 지난 30여 년간 진보진영의 핵심 지지기반이었다. “진보정권은 호남이 만든다”는 상징성이 강하다. 호남 민심은 수 도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리턴 매치’를 벌이 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 보가 ‘호남 구애’에 올인해온 이유다. 호남은 ‘문-안 의 전쟁’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최근 호남 민심에 변화의 조짐이 뚜렷하다. 문 후보 의 독주에서 안 후보와의 경쟁구도로 바뀌고 있다. 호 남이 정권교체를 전제로 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희정 표 흡수도 주요 요인 안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상승세다. 갤럽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조사에서 문 후보는 46%로 여전히 굳 건한 1위지만 안 후보(37%)와의 격차는 9%포인트 였다. 3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던 한 달 전과는 판 이하다. 3월 2주(7~9일) 조사까지만 해도 문 후보가 45%, 안 후보가 12%로 문 후보 독주였다. 3주(14~16 일) 조사에선 47%(문 후보) 대 20%(안 후보)로 여전 히 격차가 두 배 이상이었다. 격차가 확 줄어든 것은 국민의당 호남 경선(25일)을 앞둔 4주(21~23일) 조 사 때로 47%(문 후보) 대 31%(안 후보)였다. 흥행을 거둔 호남 경선 후인 5주 조사(28~30일)에선 격차가
더 줄었다(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 지 참조). 문 후보는 한 달간 44~47%의 지지율에 변화가 없 었다. 그런 사이 안 후보는 25%의 지지율을 끌어올렸 다. 이젠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져 대 등한 게임 양상이다. 지지율 상승의 한 요인은 지지 성향이 겹치는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층이 안 지사의 후보 가능성이 물 건너가면서 안 후보 쪽으로 옮겨온 것이다. 안 지사가 후보가 안되면 지지층의 30% 이 상이 안 후보로 이동한다는 조사 결과가 현실화된 것 이다. 이것만으로는 안 후보 지지율 급등을 설명하기 어렵다. 해답은 호남의 정서 변화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호남의 최고 목표는 정권교체다. 문 후보의 고공 지 지율은 이런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정권교체를 위해 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압도적으로 밀어줘 야 한다는 논리가 작동했고, 이게 ‘문재인 대세론’으 로 이어졌다.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강했던 호남에 서 문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는 이유다. 여기에 변화를 가져온 결정적 계기는 “이제 누가 되든 정권교체는 확실하다”는 호남 유권자들의 확신 이다. 각종 여론조사의 흐름은 진보진영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보수진영 후보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 홍 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지 지율 합계가 10% 정도에 머물러 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 대결구도다. 누가 이기든 정권교체는 실 현되는 셈이다. 호남 유권자들이 안 후보를 대안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25일 치러진 국민의당 호남경선이 예상을 깨고 9만여명의 선거인단이 투표 에 참여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배경이다. 여론조사 기 관인 리서치앤리서치의 배종찬 본부장은 “문 후보의 ‘전두환 표창장 발언’과 문 후보 측의 ‘부산 대통령 발 언’ 등이 호남 표심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 지만 더 본질적인 요인은 호남 유권자들이 안 후보로 도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략적 선택은 영남 보수로 넘어가 어차피 정권교체가 기정사실화된 마당이라면 누구 를 뽑는 게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될지에 대한 호 남의 고민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이 우선과제로 꼽은 국민통합과 적폐 청산, 경 제살리기 등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 누가 더 적합한 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이 한 후보에게 압도적 표를 몰아주지 않는 첫 대선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실화된다면 30년 만이다. 오히려 호남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전략적 선택’을 위한 고민은 영남 보수층으로 넘어갔다. TK(대구·경 북) 등 핵심 보수는 보수후보를 밀어야 할지, 중도성 향의 안철수 후보를 밀어야 할지에 대한 선택을 요구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뉴스
APR 7,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북극성 2형인가,
민주 이언주 의원 탈당, '국민의당' 간다
또 다른 신형인가 ‘촉각’
다수 비문 “추가 탈당 없다” 일각선 “단정 일러”
미·중 정상 북핵 담판 앞두고 무력시위…기종 관측 엇갈려 때문이다.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이 공중 폭 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패로 단 정하진 않고 있다. 북한이 준중거리 미사일을 60㎞ 단거리 표적을 염두에 두고 발사했 다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나 패트리엇의 경우 그 낙하속도에 맞춘 방어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 로 전해졌다. 그런 측면에서 한·미 군 당국은 6일로 예상되는 북한의 발 표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준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인 KN15 계열로 판단했다. KN-15는 미 국 측이 북한이 지난 2월 발사한 북 극성 2형에 붙인 이름이다. 북극성 2 형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인 ‘북극성-1’을 개량해 만든 지대지 미사일로, 고체연료를 사용 해 액체연료에 비해 기습 타격에 유 리하다.
북한이 5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 사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평가가 일치한다. 오는 6~7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무력 시위 성격이라는 것이다. 반면 발사 된 미사일의 기종을 두고 북극성 2 형인지 신형인지에 대해선 관측이 엇갈린다.
보내려고 도발에 나선 것으로 보인 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중 정상이 ‘북한 문제’를 논의하 기에 앞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 도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함경남도 신 포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KN15 계열, 북극성 2형으로 발사각도 는 방위각 93도, 최대고도 189㎞, 60 ㎞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군 정보 당국은 탄도미사일의 기종에 대해선 평가를 미루고 있다. 지난 2월12일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처음 발사 된 북극성 2형의 비행거리가 500여 ㎞이지만 이번에는 60㎞에 불과하기
합참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두고 벌이는 ‘담판’을 하루 앞두고 ‘우리 를 놓고 흥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문제 등 다른 현안을 지렛대로 시 주석에게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 사를 요구하며 ‘거래’를 시도할 것으 로 관측돼 왔다.
전문가들은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북한이 신포의 지상시설에서 미사 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점에 주목 하고 있다. 해안가에 있는 발사시설 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신형 미사일 을 개발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것 이다. 동체가 큰 북극성 2형이 수직으 로 쐈다고 해도 60㎞ 앞에 떨어지고 189㎞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 에서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시험발 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이 고체연료를 바탕으로 낙하속도 마하 10 이상인 미사일을 개성 인근에서 발사, 60㎞ 정도 거리인 수도권이 사 정권이 될 경우에는 사드나 패트리 엇 미사일로는 방어가 불가능한 새 로운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는 측면 에서 군 당국은 긴장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비문재인계인 이언주 의 원이 6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키로 했 다. 그러나 다수의 비문 성향들은 “명분이 없다”며 탈당 흐름에 선을 그었다. 문재인 대선후보 확정 뒤 거취를 주목받았던 비 문 의원들이 관망세에 들어간 것이다. 이 의원은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후보를 도울 예정이다. 이 의원은 5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정치를 바꾸 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탈당을 결심했다. 정치가 바뀌려면 (안 후보) 그쪽이 집권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안 후 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기 전 안철 수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대다수 비문 의원들은 탈당에 부정적이 다. ㄱ의원은 “당이 정당성 있게 후보를 선 출했는데 무슨 명분으로 탈당하겠느냐”고 했다. 한 후보 측 캠프에 몸담았던 ㄴ의원 은 “경선 끝나고 탈당한다는 건 경선후보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에서 친문패권 논란이 재연 될 경우 탈당 움직임이 고개를 들 가능성 도 있다. ㄷ의원은 “추가 탈당이 없다고 단 정짓기에는 이르다”며 “이 당에서 정치적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 나가는 것”이라 고 했다. ㄹ의원은 “탕평 선대위의 결정구 조가 탕평이 아니라면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드 문제로 중국 대사 만났지만….” 신동빈 롯데 회장이 최근 잇따라 외 신과 만나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THAAD·사드) 보복’과 관련해 적극 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 회장은 4일 ‘CNN머니’와의 인터 뷰에서 롯데의 성주골프장 사드 부지 제공과 관련해서 “정부의 요청을 거절 할 수 없었다”며 “우리의 입장에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롯데)는 미사일(사드) 배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지난달 24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도 “만 약 정부가 우리와 같은 민간 기업에 땅 (사드 부지)을 포기하라고 요청했다면, 우리에게 정부의 요청을 거절할 여지 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 회장은 또 사드 관련 오해를 풀기 위해 직접 중국 정부와 대화하려고 했
으나, ‘최순실 게이트’ 관련 혐의로 출 국 금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중국으로 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신 주한 중국대사와 수차례 만나 현 상황 을 논의했지만, 성과는 없었다”고 덧붙 였다. 하지만 신 회장은 “(사드 관련) 문제 들이 수 개월 안에 해결되길 바란다”며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중국 철수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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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다룬
KBS 다큐 ‘불방’
한국뉴스
APR 7, 2017
[YTN 긴급 여론조사] 양자대결시
문재인 40.8% < 안철수 47.0% 41.0 / 문재인 39.0 / 유승민 4.0 / 심상정 3.1순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MBC의 탄핵 관련 다 큐멘터리가 불방돼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KBS에 서도 촛불집회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편성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미뤄져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양자 대결에서는 안철수 47%, 문재인 40.8%로 6.2%포 인트 차이, 정확히 최대 오차범 위 내에 머물면서 두 후보가 대 결 구도에 따라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5일 KBS PD협회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등에 따르면 <KBS 스페셜> 제작진은 지난해 말부터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
설문에 응한 전체 유권자들 가운데 62%는 문 후보가 다음 달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문 후보에게 호 감이 간다고 답한 비율은 안 후 보에 비해 적었다. 문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고 한 유권자는 전 체의 43.8%, 비호감도는 37.7% 지만, 안철수 후보의 호감도는 과반이 넘는 53.5%에 비호감도 는 24.2%로, 안 후보가 상대적 으로 우위를 보였다.
‘블랙리스트’편, ‘제18대 대통령, 탄핵’편 등이 방 영됐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촛불집회를 취재해 3월 중에 방영을 목표로 가편집까지 마친 ‘광장의 기억’(가제)편은 편성이 되지 않았다. 일부 간부들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에 선거 이후로 방송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 로 알려졌다. KBS 측은 논란이 커지자 “‘광장의 기억’편은 제작 책임자가 제작 지시를 내린 바가 없다”며 “PD가 역 사적 기록과 다른 프로그램 활용을 위해 촬영을 요 청해 승인했던 사안이고 1월 말 제작진이 기록한 영 상을 토대로 방송을 요청해 대선이 끝나는 5월 중 제작을 지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류지열 KBS PD협회장은 “해당 프로그램 은 프로그램 코드를 받아 공식적으로 제작에 돌입 한 상태였고 해당 TF에 제작 자율성을 부여하는 (간 부진과의) 상호 합의도 있었다”며 “촛불을 기록한 방송을 대선이 끝난 5월에야 내보내면 시의성도 떨 어진다”고 말했다. KBS PD협회는 지난 3일 긴급 비상총회를 여는 한편 지난 4일부터 점심시간마다 KBS 신관 로비에 서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제때 방송하지 않는다면 이 번 불방 사태는 지난 9년의 불공정 방송 역사 속에 서 가장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모두 확정된 시점에 맞춰 YTN과 서 울신문이 공동으로 긴급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문 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했으며 현재 는 안 후보가 우위를 점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 출마를 선언 한 후보 6명의 지지도를 조사 한 결과 문재인 38.2%, 안철 수 33.2%로 오차범위 내인 5% 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홍준표 10.3%, 심상정 3.5%, 유승민
2.7%, 김종인 1.2% 순이었다. 4 자 대결은 보수 진영에서 어떤 후보와 맞붙느냐에 따라 결과 가 달랐다. 홍준표 후보가 나오면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2.6%포 인트 차로 앞섰다. 문재인 38.8 / 안철수 36.2 / 홍준표 11.4 / 심상정 4.0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승민 후보가 나올 경우에는 안철수 후보가 오차 범위 내인 2%포인트 차이로 역 전하는 것으로 나왔다. 안철수
이번 조사는 YTN·서울신문 이 엠브레인에 의뢰한 것으로 4 월 4일 오후 1시~ 밤 9시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 명(가중 후 1,000명) 성·연령· 지역별 할당 후 RDD를 통해 조 사됐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 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 (유선 39.2%, 무선 60.8%)이 었으며 응답률은 14.1% (유선 10.2%, 무선 18.6%)이었다. (표 본오차: ±3.1%p 95% 신뢰수 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 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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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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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0 | APR 7, 2017
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근대 한국교회 부흥의 초석 놓은
20세기 최고의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한국기독교 도약에 지대한 영향 빌리 그레이엄 "오늘밤 저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 살았던 사람 중 가장 위대한 사 람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분은 세상과 여러 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1973년 5월 30일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1918∼)이 서 울 여의도광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 앞에서 행한 설교 서두다. 4박 5일 동안 열린 빌리 그레이엄 서울전도대회에 서는 무려 10만명이 회심했다. 빌리 그레이엄만큼 한 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도 드물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복음전도에 그가 이룩한 족적은 경이적 이다. 1947년부터 2005년까지 그가 전 세계에서 가 진 공식 전도대회만 417회였다. 그는 125개국 2억 이 상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라디오와 텔레비전 을 통해 22억명이 그의 설교를 들었다. 그레이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에게 설교한 전도자였다.
강력한 회심, 놀라운 능력의 집회 역대 부흥운동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빌리 그레이 엄의 영성은 그의 영적 회심과 성령의 역사에서 나왔 다. 1918년 11월 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의 낙농장 개혁장로교회 가정에서 태어난 빌리 그레이 엄은 1938년 3월, 강력한 부르심을 체험하고 구령의 열정으로 불타올랐다. 1940년 9월 위튼대에 진학한 그레이엄은 그곳에서 평양외국인학교를 졸업한 중국
의료선교사 넬슨 벨의 딸 루스(Ruth Bell)를 만나 결 혼했다. 그레이엄은 1949년 에드윈 오와 함께 집회를 인도 하던 중 산에서 혼자 기도하다 성령 충만을 경험하고 전도자가 됐다. 그해 9월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열 린 LA집회는 대단했다. 8주 동안 35만명이 참석했으 며 라디오 카우보이 가수 스튜어트 함블렌, 노름꾼 미 키 코헨과 함께 일하는 전자악기 전문가 짐 바우스, 그리고 올림픽 우승자 루이스 잠페리니가 이때 주를 영접했다. ‘타임즈’와 ‘라이프’ 그리고 ‘포춘’지를 창간한 헨 리 루스가 그레이엄을 적극 지원하면서 그는 곧 전국 적 명성을 얻었다. 그의 전도집회를 다룬 영화가 만 들어졌고, 50년 11월 5일 애틀랜타에서 라디오 방송 을 시작했으며, 52년부터 75년까지 200개 신문에 ‘나 의 대답’을 연재했다. 56년 ‘크리스채너티투데이’와 60년 ‘디시전’을 창간했다. 그의 저작 ‘하나님과의 평 화’(1953)는 125만부가 판매됐고 ‘어떻게 중생을 받 는가’는 80만부, 계시록 첫 장에 기초한 ‘다가오는 말 발굽 소리’(1983)는 50만부 이상이 팔렸다. ‘천사들, 하나님의 비밀 기관들’은 90일만에 100만부가 팔렸 다.
한국전쟁 가운데 임한 부흥 그레이엄은 세계적 부흥사였지만 한국과도 깊은 인 연을 맺었다. 아직 총성이 멎지 않았던 52년 12월 성 탄절 때 그는 그레디 윌슨, 밥 피어스, 국제십대선교
회(YFC) 저널리스트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750명의 한국 거주 외국 선교사들, 수천명의 군인과 군목, 수많은 한국인들이 그의 메시지를 들었다. 50 세의 한경직이 34살의 그레이엄 통역을 맡았다. 그의 한국 방문과 전도집회는 실의에 빠진 백성들과 상처 입은 군인들에게 큰 힘이 됐고 한국전쟁의 상처가 얼 마나 깊은지 전 세계에 알리는 전기가 됐다. 그는 미국에 돌아가 자신이 한국에서 목도한 성령 의 역사를 이렇게 보고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 령의 역사가 한국에서 재연되고 있다. 당신들이 선교 한 한국 장로교 안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다. 만일 오 늘 사도행전에 기록된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믿을 수 없다면 지금 한국에 가보라.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 바 닷가 산언덕에 천막을 치고 난로도 피우지 않은 곳에 서 새벽 4시에 열심히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거리에서 전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백명의 목사, 전도사가 공산당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끌려가서 생 사를 모르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신학교마다 수 백명이 모여서 순교자의 뒤를 따르기로 결심하고 열 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을 이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는 1958년, 73년과 84년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1973년 빌리 그레이엄 서울전도대회 70년 11월 20일 한경직은 빌리 그레이엄에게 다 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존경하는 그레이엄 박사 님,… 저는 지금 아주 긴급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한국교회들은 박사님을 한국에 오시게 해달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51 페이지에 계속>
종교뉴스
APR 7, 2017
<50 페이지에 이어서> … 한국에 영적인 갈급함이 있는 이 때에 가능하시다면 와주시기를 바랍니 다.… 극히 초교파적인 단체가 지난밤 에 모여서 우리가 당신이 와주기를 갈 급하게 부탁드린다는 데에 만장일치로 결의를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성령 안에서, 오십시오!” 이 편지를 받은 빌리 그레이엄은 52 년 방문 당시 한국인들 가운데 임한 놀 라운 부흥을 기억하고 다시 방문해 복 음을 전하고 싶은 강한 열망으로 불타 올랐다. 그는 한국 방문을 하나님의 뜻 으로 받아들였다. 73년 5월 30일 빌리 그레이엄 서울전도대회 첫날, 복음에 목마른 이들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여의도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것은 확실히 하나님이 하시는 일 일 수밖에 없다.” 그레이엄의 고백이 다. 대회 첫날 그곳에 참석한 51만명 에게 그는 이렇게 메시지를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로 내려오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입니까. 인류 역사를 가장 많이 변 화시킨 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입니 까. 자기 일생 동안에 100여 마일을 가 보지 못한 이 예수가 누구입니까. 그는 33세에 돌아가신 분입니다. 인류의 역 사에 나타난 이 유일한 분은 누구입니 까.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바쳐 야 할 이 예수가 대체 어떤 분입니까.”
한국교회를 도약시킨 대중전도운동 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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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빌리 그레이엄 서울전도대회에는 연인원 325만 명이 참석했다. 마지막 날에는 100만이 넘는 인파가 모였다. 그는 생전 처음으로 100만 명 이 넘는 청중들에게 설교하는 영광을 가졌다. 그레이엄은 “내가 한 전도집회 사상 이처럼 많은 군중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듬해 열린 ‘엑스플로 74 전도대회’에 연인원 655만 명이 모일 수 있었던 것도 빌리 그레이엄 서울전 도대회 덕분이다. 그는 1984년 한국선 교 100주년 때도 방한해 감동과 도전 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와 민족에 가장 필요 한 것이 무엇인지, 그가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언제가 가장 적합한지 잘 알고 있었다. 그레이엄은 50년대 한국교회와 민족 이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 록 도전을 주었고 70∼80년대 한국교 회가 제2의 부흥기를 만날 수 있도록 중요한 밑거름을 제공했다. 이후 한국 교회와 민족은 놀라운 성장을 이룩하 며 분단의 벽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로 뻗어갈 수 있었다. 1907년 평양대부흥 때도 그랬지만 확실히 70년대 부흥을 경험한 교회와 민족은 달랐다. 그렇다면 우리 민족에 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진정한 부흥이다.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물이지만 아무 곳에나 임하는 게 아니다. 사모하 는 곳에 임한다. 우리 모두 무릎으로, 기도로 나가자.
“목사나 할 걸 그랬어” 목사가 정말 배부른 직업일까? “목사가 돈을 잘 버나 봐. 이럴 줄 알았으면 목사나 할 걸 그랬어.” 얼마 전 한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중년남성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얼마 전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6년 재직자 직업만족도’ 조사결 과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판사, 도선 사에 이어 직업만족도 3위를 차지한 것이 목사라는 것이 매우 의아한 듯 했다. 만족도는 해당 직업 종사자 30여명 이 급여, 근무조건, 직업 지속성, 발전 가능성,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 만족 도 등 8개 지표에 스스로 점수(최고 5 점, 최저 1점) 매긴 것을 토대로 했다.
결과가 발표 된 후 사회관계망서비 스(SNS) 등에서는 논쟁이 벌어졌습 니다. 목사가 상위에 랭크됐다는 이 유에서이다. 부정적 반응을 보인 이 들은 목사를 ‘기득권’으로 보고 있었 다. 대형교회 담임목사의 경우 억대 연봉을 받으며 정치세력과 결탁해 많 은 권력을 누리고 있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명성교회의 합병 문제 등을 언급하며 ‘목사는 부 의 세습도 할 수 있다’는 식의 지적도 제기됐다. 이렇게 등 따듯하고 배부 르니 직업 만족도가 높은 것이라 했 다. 하지만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호사 를 누리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 으로 보이진 않는다. 만족도가 높은
직업 상위 10개 중 목사는 ‘발전가능 성’에서 4위, ‘직업의 지속성에서’ 2위, ‘수행직무 만족도’에서 2위를 차지했 습니다. ‘근무환경’이나 ‘급여만족도’ 에서는 상위 10위 안에 없었다. 실제 그렇습니다. 한국교회에선 미 자립교회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점 점 더 많은 전도사와 강도사, 목사들 이 생활 전선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 들은 택시기사, 택배 등 이중직을 겸 하며 목회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주 중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한 목회자는 “가장으로서 가족에게 넉넉한 생활비를 벌어다 주지는 못한 다. 목회자의 길이 힘들고 어려워 십 자가의 길이라고 하지만 복음을 전하 고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이기에
보람과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목사의 직업만족도가 높다는 것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이들을 마냥 비난할 수는 없다. 일부 목사들 이 돈과 권력이 곧 권위인 것처럼 여 기며 호사를 누리고 있는 것을 부정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돈과 권위를 좇지 않았다. 목사의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예수를 따를 때 생길 것이다. 그 권위가 있다면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도도 커지지 않을까. 그리고 사도 바울처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 11:1)고 세상을 향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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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APR 7, 2017
끝까지 변함없이 달려가라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필자가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속 에 목회 전선에 들어서서 달려온 지 도 어언 38년째 긴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목사로 안수받은 년도로 계산 을 하면 38년이지마는, 신학대학에 입학을 하여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 했던 해로 계산을 해 보면, 성직을 수 행해 온 지 어언 44년째 긴긴 세월이 흘러가고 있는 셈이다. 필자는 목회 자로서의 신조를 “끝까지 변함없이 달려가자”라고 정하고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힘으로 여 기까지 열심히 달려 온 것이다. 마라 톤 선수들이 42.195 KM를 달릴 때에 중요한 것은 “끝까지 변함없이” 달려 야만이 마지막까지 성공할 수가 있 는 것이다. 1919년 엘파소에서 출생하여 무 일푼의 처지에서 석유재벌이 되겠다 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오클라호마 대학에 들어가서 지질학을 공부했던 존 매칼(John Mecal)이란 사람이 있 었다. 그는 졸업 후에 석유 재벌의 꿈 을 가지고 열심히 여기 저기 뛰어 다 녔다. 한번은 그가 석유가 나오지 않 는 폐광을 돈을 빌려 사서 600 피트 까지 파들어 갔다고 한다. 그런데 거 기서 석유가 나오지 않았다. 그는 막
대한 빚을 지게 되었고 큰 손해를 보 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낙심치 아니 하고 용기를 내어서 다시 돈을 더 빌 려서 이제는 30피트가 많은 630피트 까지 파내려 갔다. 그래도 석유는 나 오지 않았다. 모든 친척들이 이제는 다 말렸다. 주위에서는 그를 비웃고 조롱하고 멸시하면서 이젠 그만하라 고 다구쳤다. 매일 빚쟁이들이 그에 게 몰려와서 그는 피해 다녀야만 했 다. 어느 날 그는 너무나 괴로워서 자 살까지 생각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차피 죽을 목숨 한 번 더 해보자고 다시 결심을 하고서, 그는 다시 일어나서 그보다 10피트를 더 파고 들어가 640피트까지 파들어갔 다는 것이다. 그러자 거기서 갑자기 석유가 터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 는 미친듯이 춤을 추면서 좋아했다. 하루에 12,000 베럴이 쏟아져 나오는 대유전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만약 존 매칼이 주위 사람들의 만류 에 그만 중단하고 말았더라면, 어쩌 면 그는 영원히 실패로 끝날 뻔하였 던 것이다. 우리는 이 이야기 뒤에 숨 겨진 절망과 땀과 눈물과 인내를 간 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들의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본 다. 목회하는 일도 마찬가지일 것이 다. 성도들의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인생의 마라톤을 달려 나 가다가 힘이 들고, 어렵다고 하는 이 유로 중도에 하차해 버린다면, 그 인 생이 성공할리가 없을 것이다. 목회 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부르심 을 받아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를 시 작하였으나 지지 부진하다는 이유로,
때로는 목회가 매우 힘들다고 하는 이유 등으로 목회를 중도에 그만 두 게 된다면, 그는 목회의 성공자가 되 지 못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목회의 성공이란 말이 좀 어패가 있으니, 차 라리 “그 분은 끝까지 목회에 열심을 다하였다”고 하는 평가가 더 좋을 것 이라고 본다. 한국에서 담임 목사로 11년 간을 처음 목회를 할 때에, 2분의 장로님 들(나중에는 4분의 장로님들이었지 마는)과 여러 분들의 권사님들, 집사 님들을 섬기면서 목회를 잘 마무리 하고서 미국으로 오게 되었다. 그 때 에 필자가 가르치며, 신앙 훈련을 시 켰던 3명의 청년들이 이제는 다 목사 가 되어서 각자 목회지에서 시름하 면서 열심히 목회를 하고 있다. 주님 의 몸된 교회를 섬기면서 맺게된 아 름다운 열매로 자부심을 가진다. 미 국에 들어와서 2000년도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처음으로 개척하여 현 재까지 17년 째 달려오고 있다. 그 동 안에 여러 가지 고난과 역경과 어려 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시므로 인하여 땀과 눈물 과 기도와 인내함으로 여기까지 달 려오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의 은혜일 뿐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히브리서 12:1절 이하에 보면, “이 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고 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 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 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 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 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 셨느니라”는 말씀이 있다. 여기에 보 면, “인내로써”라는 말씀과 “경주한 다”는 말씀이 있고, 또한 “믿음의 주 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 라보자”, “주님이 십자가를 참으셨 다”, “주님이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 니하셨다” 등의 말씀이 있다. 우리 신앙인들이 “끝까지 변함없이” 달려 가기 위해서는 여기에 나와 있는 말 씀대로 순종하면 될 것이라 믿는다. 믿음의 주인이시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그 분 만을 바라보면서, 끝까 지 인내함으로 참고, 어떤 부끄러움 이나 조롱도 극복하면서, 내 몫에 태 인 십자가를 묵묵히 붙들고 열심히 전진해 나간다면, 우리 주님 앞에 섰 을 때에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 된 종아”라는 칭찬을 받으리라 분명 히 확신한다. 이 세상이 매우 뒤숭숭하고, 나라 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이 매우 어려움에 처해 있고, 이 세상에서 난 리와 테러 소식들과 각종 사고 소식 들과 지진과 태풍과 전쟁의 소문 등 이 들린다 할찌라도 아직 끝은 아 님을 알고, 열심히 끝까지 앞만 바 라보고 달려 나갈 때에 믿음의 성공 자가 될 것이라고 본다. “끝까지 변 함없이” 달려가는 자들에게만 최후 에 우리 주님이 면류관을 주실 것이 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아멘.
“교회 개척, 목회자 개인 열정만으로 되는 것 아니다” 문화선교연구원(문선연·원장 백광 훈)은 교회 컨설팅업체인 말퍼스 그 룹이 자신들의 블로그에 게재한 ‘개척 교회가 저지르기 쉬운 10가지 실수’를 번역해 최근 소개했다. 말퍼스 그룹은 북미와 유럽 교회를 대상으로 사역 훈 련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말퍼스 그룹은 교회 개척이 목회자 개인의 신앙적 열정과 노력만으로 되 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야 한다. 여기에는 MBTI 성격유형 검 사 등이 도움이 된다. 그룹은 “경험에 따라 능력과 자질이 계발되기도 하지 만 교회 개척은 대부분 타고난 기질 및 성격과 관련이 깊다”고 밝혔다. 또 목회자 한 사람이 아닌 팀워크를 통해 교회를 개척하는 게 좋다. 그룹 은 “봉사자든 파트타임 사역자든 동역 자가 있을 때 교회 개척이 성공적이었 다”며 “특히 동역자는 단기적 의무감 이 아닌 장기적 사명감과 책임감이 있 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교회 개척에 탁월한 목회자가 따로 있다며 교회를 개척하려면 그만 한 기질과 역량을 타고 났는지 검토해
이와 함께 개척 후 생존할 수 있는 성도 수는 60∼75명이라고 제시했다. “그래야 각자의 재정 부담이 적고 전
도할 여력이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들여 교회를 함께 개척할 성도들을 모 으라”고 말했다.
년 된 교회는 분명히 다르다”면서 “개 척교회에서 자립 교회로 가려면 새로 운 전략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를 개척할 때는 전략도 중요하 다. 예를 들어 교회 재정 분야에서 개 척 당시 외부 지원이 75%였다면 외부 지원 60%, 자체 부담 15%를 1차 목표 로 삼아야 한다.
그룹은 이 외에 선배 목회자 등 개 척과정을 검토하고 조언해 줄 수 있 는 조력자를 찾으라고 제안했다. 교회 개척 준비기간은 9개월에서 12개월이 가장 적당하며 최소 6개월 이상은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척 이후에는 충분한 동화(同化)과 정이 필요하다. 그룹은 “성도들이 처 음에는 새로움과 차별화된 분위기 때 문에 오지만 곧 흥미가 떨어진다”고 조언했다. 장기적인 전략과 기획도 있 어야 한다. 그룹은 “3개월 된 교회와 3
문선연은 “우리나라와는 교회 개척 토양이 다르지만 여기에 언급된 실수 들은 동일하게 겪을 수 있는 것들”이 라며 “교회 개척 때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종교칼럼
APR 7,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서 무엇을 말 씀하고 계신가요? 갈라디아서 3장 8절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 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 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 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 니” 잘 보시면 아브라함에 먼저 전해진 복음은 창세기 12장 3절에 천한 만민 에게 주셨던 복음이 그 복음으로 말미 암아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게 되었 다. 아브라함에게 먼저 전해진 복음은 너의 씨로 말미암아 천한 만민이 복을 얻을 것이다. 하나님이 한 개인인 아 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 개인에게 주 셨던 상급이 그려지십니까? 아브라함 은 단순히 후손이 있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아들을 통하여 기업 을 물려주는 것 그것이 아브라함이 기 대했던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상이었 습니다. 그러나 그 마저도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 상황 속에서 번민하고 할 때에 내가 너에게 줄 상급이 네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상급이다. 네가 예상했 던 더 큰 상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애 기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확신하는 것 은 우리 개개인을 부르시고 상급을 주
신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자기를 찾는 이에게 상 주시는 이심 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 게 주신 약속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백 성들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모든 백 성들에게 주시겠다는 것을 의심을 품고 방황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동일하 게 약속하십니다. 더 큰 상급을 예비하 고 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땅에서 부와 명예와 부흥하는 것,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것은 이보다 더 크다는 사실입니다. 그냥 상급이 아니 라 큰 상급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처 음 땅과 바다가 없어져도 예수님이 재 림하실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히 찬송하며 더불어 사는 것이 그 큰 상급 임을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롭다 하는 모든 백성에게 주시는 약속입니 다. 그 큰 상급을 주시겠다는 신실하게 믿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 다. 참 감사합니다. 내가 너의 방패라! 상 급이라! 참 감사하게도 아브라함이 감 사한 것은 2절을 볼까요? 나를 지키시 고 이루시겠지, 더 큰 상급을 주실꺼야 우리는 아멘으로 반응하는데요, 아브라 함은 그렇지 않습니다. 창세기 15장 2절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 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참으로 아브라함 때문에 은혜를 받습 니다. 나는 자식이 없는데요, 저도 제 몸 이 죽었고 제 아내의 몸도 죽었는데요, 도대체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회의와 번민에서 가득찬 모습에서 두려움으로
나아가서 절망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 는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은 나의 방패라고 당신 이 나에게 상급을 주실 것이라고 믿지 만 현실을 보십시오. 나는 자식이 없습 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약속이 나의 현 실을 통해서 이루어 줄 수 있습니까? 아 브라함은 따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정확하게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자기를 포장하지 않고 자기 의 번민을 그대로 아뢰는 모습, 개인적 인 삶에게 주시는 약속을 성취할 것을 믿으십니까? 현실은 결코 그렇게 이루 어 지지 않는데요? 여러분 가운데 번민 이 없으신가요? 고통과 의심의 두려움 이 있지 않나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꾸짖지 않으십 니다. 창세기 15장 3절 “아브람이 또 가로 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것 이니이다” 아예 포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창세기 15장 4-5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 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 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 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그를 이끌고 뭇별을 보여 주십니다.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십자가의 구 원의 확신이 있었지만 여전히 죽은 행 실 때문에 예수 구원받은 백성이라고 보여지지 않을 때 하나님의 언약에 대 한 회의가 가질 때마다 하나님은 꾸짖
지 아니하고 저의 손을 붙잡고 저를 십 자가 앞으로 데려가시고 네가 할 수 없 어서 나의 독생자 예수가 십자가를 지 지 않았느냐? 그리스도의 보혈을 보 라! 영원히 깨끗케 온전케 했다. 그 십 자가를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다시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회의는 불신앙이 아닙니다. 너희가 하는 모든 근심은 회 개를 이루는 근심이다. 아브라함이 번민에 찬 절규하는 것 은 불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이해하려는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그 가운데 하님이 찾아가시고 만나주시고 재 확인시켜 주십니다. 십자가를 역사 한복판에 세우신 이유는 하나님의 존 재가 어떨 때는 존재성에 대한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성육신 하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 서 십자가를 지셨고 단순한 어떤 시점 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우 연한 사건이 아니라 인류가 타락한 이 후로부터 하나님의 열심과 계획을 이 루시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십자가 를 바라볼 때 살아계심을 의심할 수 없 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 하는 것을 볼 때에 부인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보셔서 십자가를 지셨기에 새 하늘과 새 땅에 도래할 것 이라는 이루어지고 성취될 것을 믿습 니다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실 것입니 다.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큰 상급 을 주실 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을 바 라보고 우리의 삶 속에서 충만해지기 를 소원합니다.
“교회, 개종 가능성 높은 이민자 · 난민 보듬어야” “대량 이민과 난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땅을 떠나는 아픔을 겪습니다. 동시에 자신들의 종교를 포기하고 새로운 종교를 선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의 고 난을 보듬고 희망의 복음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신학교 마크 영(60) 총장은 인터뷰에서 전 세계 적 선교의 과제를 묻는 질문에 이렇 게 답했다. 영 총장은 선교사 출신 선교학자 로 2009년부터 덴버신학교 총장으 로 봉직하고 있다. 국제 NGO인 월
드벤처와 오스트리아, 구 소련 국가 들에서 교회개척, 신학 교수 사역으 로 14년 간 활동했다. 1995년부터 2009년까지는 덴버신학교 세계선교 학 교수를 역임했다. 영 총장은 미국교회의 선교적 상 황을 언급했다. 그는 “전통적 개념 의 목사 선교사는 감소 추세에 있 다”며 “하지만 직업을 가진 평신도 선교사들이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선교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교회의 선교는 오히려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은 통전적(holistic) 선교가
더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삶의 모든 영역 속에서 선교사로 살 아가는 미국 크리스천들이 늘고 있 다는 것이다. 비즈니스와 NGO 선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선교사라면 누 구나 적절한 신학 훈련을 받아야 한 다”고 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남수단에 엔 지니어와 수의사 직업을 가진 부부 가 선교사로 간다고 합시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기계를 고치거나 동물 을 진료하는 일만 생기는 게 아닙니 다. 남수단은 무슬림도 살고 있기에 영적 도전과 함께 적극적인 복음 제
시가 필요한 곳입니다. 만약 신학 지 식이 없다면 복음전파 사역은 어려 워질 수 있습니다.” 영 총장은 선교 사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 신학 내용 으로 신구약 성경 개관과 성경해석 학, 조직신학 분야를 추천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가 돼야 한다”며 세 가지 유익을 설 명했다. “첫째, 선교는 교회를 하나 되게 합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연합하게 합니다. 둘째, 선교는 교회 를 정화시킵니다. 선교는 고난을 수 반하는데 이는 교회를 순수하게 합 니다. 셋째, 선교는 교회에 활력을 제공합니다.”
김형태 칼럼
| 54 | KOREA WORLD
APR 7, 2017
장애를 바꾸어 축복으로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건강한 신체로. 먹고, 자고, 배설 하고, 일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 인지 다시 짚어보자. 장애가 있으면 좀 불편할 뿐 불행한 것은 아니다. 특히 신체적인 장애보다 정신적인 장애인이 훨씬 더 큰 문제다. 2016. 11. 9. KBS 아침마당의 “내 말 좀 들어봐” 코너에서 전북 전주 시에서 온 17세의 고우현 학생이 나 왔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손이 없어 팔뚝만 갖고 태어났다. 그런데 기타 를 치고 싶었다. PT병을 잘라 팔뚝 에 껴서 기타를 쳐보다가 3D프린팅 으로 손을 만들어준 의수전문가 이 상호 씨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기 타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의 표정이나 미래 계획으로 보나 사지 백체가 완전한 사람들이 분발해야 되겠다. 1982. 12. 4. 오스트레일리 아에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닉 부 이치치(Nick Vujicic)는 작은 두 개 의 발만 갖고 존재 자체로 희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수영도 즐기고 공놀이도 하여 세계 각국에 강연을 하고 다닌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 중 37번의 기적을 행하셨는데 22번 이 육신적으로 불편하거나 부자유 한 사람들을 고치고 회복시켜준 것
이다. 그만큼 예수님도 우리 인간의 장애에 관심을 보이셨고 직접 고쳐 주셨다. 그 예수님은 어제(과거)나 오늘(현재)이나 영원토록(미래) 동 일하신 분이시다.(히 13:8) 다음의 사례는 두 팔이 없이 태어났거나 후 천적으로 그런 장애를 갖게 된 사람 들이 어떻게 그 이후의 삶을 이끌어 갔는가를 알려주고 있다. ①팔 없는 오토바이 운전자-중 국 산동 지방에 사는 리우(27세) 씨 는 7세 때 전기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 10살 때 서커스단에 보내진 그는 면허증 없이 10년간 오토바이 운전을 했다. 경찰은 그에게 벌금을 부과해 더 이상 오토바이를 타지 못 하게 했다. ②미국 워싱턴 주 리질랜드에 사 는 Mark Stutzman 씨는 16세부터 양궁을 시작했지만 두 팔이 없다. 활시위를 두 발과 턱으로 당겨 활을 쏜다. 2012년 올림픽에 나가도 될 만큼 좋은 성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③숨바꼭질하다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은 리우 웨이는 피아노를 배 우기 시작해 내재되었던 음악적 자 질을 발휘했는데 2010년 China’s Got Talent에서 우승을 하였다. ④요리사였던 중국의 한 남자가 가스폭발사고로 두 팔을 잃었는데 지금은 거리의 서예가가 되어있다. 부모님에 대한 효성과 의지력으로
이겨냈다고 한다. 최근에 자살사건 이 연속되자 자기가 발로 쓴 서예작 품을 통해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겠 다고 한다.
식 비행 면허를 취득했으며 세계 최 초로 두 발로 조종하는 파일럿이 되 었다. 현재 동기 부여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⑤워싱턴 Speaker’s Bureau에 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Kyle Maynard는 1986년 선천성 사지절 단증이라는 희귀병을 갖고 태어났 다. 하지만 신체적 결함을 극복하고 George 주 고등부 최우수의 레슬 러가 되었으며 2004년 장애인 최고 선수에게 주는 ESPY 선수상을 받 았다 George 대학에서 공부하였고 감동적인 연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⑧니카라과에서 태어난 Tony Melendez는 어머니가 임신 중 복용 한 약의 부작용으로 두 팔 없이 태 어났다. 하지만 16세 때부터 발가락 으로 기타를 연주하였고 두 장의 음 반도 냈다. 1987년 LA를 방문한 교 황 요한 바오로 2세 앞에서 공연을 통해 큰 감동을 주었다. 지금은 세 계 40여 개 국을 여행하며 연설을 나누고 있다.
⑥Tommy McAuliffe는 팔 없는 세계 챔피언 골프선수였다. 1893년 에 태어난 그는 1902년 기차에 치 여 두 팔이 절단된 후 입으로 연필 을 잡고 공부를 해야 했다. 그 후 결혼 후 근처의 골프장에 캐디로 취직을 하면서 골프를 배운 그는 caddies tournament에서 우승을 했다. ‘트릭 샷’으로 유명해진 그는 호주 전역을 여행하며 경기를 했고 지금까지 많은 골퍼들의 귀감이 되 고 있다. ⑦두 팔 없이 태어난 Jessica Cox(28세)는 두 발만을 이용해 화 장을 하고 콘텍트렌즈도 끼운다. 그 리고 두 팔이 있어도 힘든 비행기 조종을 한다. 능수능란한 솜씨로 난 기류를 극복하는 그녀는 2008년 정
[겨자씨]
왕따를 왕자로 만드는 교회 세상엔 상대가 뭔가 부족하거나 뛰어나면 따돌리는 문화가 있습니다. 보통 ‘왕따’라고 하 지요. 안타까운 건 교회 안에도 왕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뜻과 전 혀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왕따들의 친구가 되셨고, 왕따를 왕자로 만드신 분입니다. 예수님 당시 세리는 왕따의 대상이었습니다. 삭개오는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삭개오의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 려오너라. 내가 오늘 너의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삭개오는 너무나 신났습니다. 그래서 뽕 나무에서 급히 내려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주님은 그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뭇 사람들은 예수님이 죄인의 집에 들어갔다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왕따의 친구가 되어주시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돈밖에 모르던 수전노가 회개하고 빼앗은 남의 재산을 4배나 갚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소유의 50%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구 제했습니다. 인간혁명이 일어난 것입니다. 왕따를 왕자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불결한 사람과 접촉하면 오염된다고 피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불결하 다는 이유로 왕따 당한 사람들과 접촉해 그들을 성화시키셨습니다. 교회마다 왕따를 왕자 만드는 예수님의 사역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⑨사고로 두 팔을 잃었지만 피 트니스 모델로 일하는 Barbara Guerra는 진정한 미인이란 어떤 것 인가를 보여주고 있어 많은 이들의 치하를 받고 있다. ⑩Peter Longstaff는 그의 어머니 가 복용한 입덧치료제의 부작용으 로 두 팔 없이 태어났다. 하지만 오 른발을 손처럼 사용토록 열심히 훈 련을 했고 지금은 장애를 딛고 재능 을 살려 멋진 풍경화를 그리고 있 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카드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찬 사를 받고 있다. 마이너스 인생을 플러스 인생으로 바꾼 이들을 보면 서 우리들은 모든 사지백체를 갖고 있으면서도 감당하지 못하는 일이 없는지 스스로 자문-자답해야 한 다.
[오늘의 QT]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히 12:24) 어떤 의미에서 예수님의 피가 아벨의 피보다 더 낫다고 말합니까. 우리는 예수님과 아벨 모두가 형제에게 잔인하게 죽임 당했음을 알고 있습니 다. 그리고 아벨의 피는 하나님께 자신을 죽인 형 을 벌하여 공의를 세워달라고 호소하는 은유적 의 미를 담고 있습니다. 창세기 4장 10절을 보십시 오.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 느니라.” 그러나 우리 구주께서는 죽으심으로 이 렇게 호소하십니다. “하나님 내 아버지여 내가 저 들을 대신하여 죽었나이다. 그러므로 저들을 용서 하셔서 공의를 세우소서. 또한 마귀를 벌하소서.” 당신에게 죄가 있다면 두려워 말고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십시오.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는 용서를 받았습니다.
코 리 아 월 드 | 55 |
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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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일주 6박7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APR 7, 2017
미 동 부 ● 미동부 (4월-10월)– ● 동부3박4일-나이아가라,뉴욕 // 보스톤,뉴포트, 뉴욕 // 워싱턴,뉴욕 ● 동부 4박5일(수,토)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6일(수)- 워싱턴,나이아가라,보스턴,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토)- 워싱턴,나이아가라,천섬,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수,토)- 워싱턴,나이아가라,자유여행(맨하탄 워킹,자유,우드버리등),뉴욕 ● 동부6박7일(토) –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보스톤,뉴포트, 뉴욕 ● 동부6박7일(목,일)-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7박8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8박9일(목,일)- 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퀘벡, 보스턴,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월,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HOT SEASON!
713.461.4177 캐나다 & 록키
고 국 방 문
● 캐나다& 록키4박5일, 5박6일
● 제주2박3일 (월)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중부내륙2박3일(월)
알 라 스 카 ● 알래스카, 콜롬비아 빙하 5박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 3박4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 동남부3박4일(수)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부&제주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중부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제주 7박8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2박)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2박)
● 전국일주8박9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9박10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1박)
코 리 아 월 드 | 57 |
APR 7, 2017
남태평양&피지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여행~ 호주, 피지, 뉴질랜드(옵션포함)
713.461.4177 는 82년 5월부터 33년간 대한항공 지정 대리점입니다.
하 와 이
유 럽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 고급주택가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 융프라우,밀란
● 이태리 일주 6박7일 밀란, 베니스,피사,피렌체,로마,나폴리,폼페이.쏘렌토
● 동유럽 8박9일 (6개국) 프랑크푸르트, 뉘렌베르그, 프라하, 크라코우, 타트라, 부다페스트, 비엔바, 류블라냐, 짤쯔부르크, 뮌헨
캔쿤 & 멕시코시티
● 서유럽 10박11일 (6개국)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융프라우, 밀란,베니스,피렌체,피사,로마, 나폴리,폼페이.쏘렌토
● 터키,그리스 10박11일
● 캔쿤3박4일( ALL-Inclusive Meal) 한국가이드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등의 선택관광 가능
● 캔쿤 & 멕시코시티4박5일(월)/ 멕시코시티 & 캔쿤4박일(수)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 멕시코 시티, 소칼로 광장, 대통령궁, 국립 인류학 박물관
남 미 ● 페루 일주 5박6일,페루 ● 페루 완전일주 6박7일 ● 브라질.이과수 5박6일 ● 브라질.마나우스 7박8일 ● 브라질 8박9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고인도,아테네
● 스페인, 포르투칼,모로코 10박11일 바르셀로나 ,리스본,파티마, 비야, 탕헤르, 리바트페스,카사블랑카,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마드리드 ● 영국일주,베네룩스3국10박11일 런던, 윈저, 옥스포드 멘체스터, 에딘버러, 퍼쓰,암스텔담,리세,브뤼셀,룩셈부르그
●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 10박11일 특정일자 출발, 전화문의 ● 크로아티아,발칸우럽11박12일(개국) 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보스니아,트로아티아,솔베니아,이태리
● 러시아,북유럽12박13일 ● 남미 일주 7박8일 ● 남미 일주 10박11일 ● 남미 일주 11박12일 ● 남미 일주12박13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서유럽17박18일 (11개국) 영국,프랑스,스위스,독일,이태리,바티칸시국,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 58 | KOREA WORLD
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APR 7,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이즈의 무희 (1) 일본 규슈의 끝자락에서 이즈로 가는 길은 JR 아니 신칸센으로도 무 려 10시간 이상 걸리는 대장정이었 다. 새벽에 나가사키를 출발하여 하 까다, 나고야를 거쳐 3번을 갈아타고 드디어 유명한 온천지 아타미에 도 착한 것은 오후 3시경이었다. 도쿄에서 3시간 이상이나 떨어진 곳이지만 대부분 수도권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특히 이곳 온천축 제는 일본에서 가장 성대하게 거행 되고 있다. 유난히도 목욕을 좋아하 는 일본 사람들에게 아타미는 육체 의 성지(?)와 같은 곳이 아닐까 싶기 도 하다. 아타미 온천은 사람들이 역전 온 천수에 발을 담그고 있는 온천지의 풍경으로 낯이 익었는데, 온천욕으 로 홍조를 띤 노인들의 표정이 건강 하게 보였다. 역전 시장도 역시 이곳의 특산물 인 녹차와 가자미 등 생선류와 어묵 등이 관광객들에게 날개 돋친 듯 팔 리고 있었다.
이즈의 무희
최근 일본 불황의 원인을 분석하 면서 교세라 그룹 회장은 일본인들 은 더 이상 분투할 것도 없고 더 이 상 투쟁할 것도 없이, 단지 번 돈으 로 그냥 적당히 편히 살려고 하는 이 같은 6,70대 단카이 세대들의 분위 기가 바로 일본 불황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저자: 가와바타 야스나리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이 작품은 1926년 1, 2월에《문예 시대》에 발표되었다. 작가 스스로 고아 기질이라는 정신적인 고뇌에 서 벗어나려는 의도에서 쓴 작품 이며, 고등학교 1학년인 스무 살 의 ‘나’는 고아 기질로 뒤틀린 자신 의 성격과 그 우울함을 떨치려고 이즈로 여행을 떠난다. 1933년 고쇼 히라노스케 감독이 영화화 한 뒤 수차례 영화로 다시 제작되 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불 러일으키는 고전이다. 』
사실 그들 단카이 세대들이야말로 가장 역동적으로 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자 연히 안정을 희구하는 처지가 된 자 신들의 형편을 충분히 인식하기에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환경 에 대한 인간의 심적 육체적 적응력 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싶다. 당시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20세인 자신의 성질이 고아 근성으 로 일그러져 있다고 호된 반성을 되
풀이 해오다가 그 숨 막히는 우울함 을 견디지 못하고 이즈반도를 여행 하고 있는 터인 것이다. 여행 중 우연히 유랑극단 일행과 만나 동행하면서 그들이 시모다에서 얼마간 더 머무른 후에 이토 온천에 서 섬으로 돌아간다고 하기에 그는 과감하게 시모다 까지 같이 여행하 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오오시마라고 들으니 더 없는 시정을 느껴서 또 무희의 아 름다운 머리카락을 쳐다보았다.
직도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그 노인 은 명인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귀찮 아하면서, 단지 싼 숙박지를 원하느 냐는 동문서답만 하였다. 메이지 말기 시대에 보여준 바둑 이라는 정신적 승부기를 누구라서 과연 기억하겠는가. 이곳에서 숨졌 다는 말도 단지 한때 지나가는 드라 마 같은 덧없는 사건일지도 모를진 대, 그에 대한 기억조차 어쩌면 뜬구 름 잡듯 책의 한 소절을 뒤밟아 보는 그렇고 그런 여정이 아닌가 싶었다.
온천 아타미에서 고요제라고 불리 는 정월 중순경 바둑의 혼인보 슈사 이 명인은 한적한 여관에서 67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또 하나의 명저라고 볼 수 있는 단편『명인』 의 주인공, 슈사이 바둑의 달인으로 추앙을 받았다. 바둑이 오늘날에는 스포츠로 심지 어는 게임으로까지 전락해버린 그런 세상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매년 타 이틀에 도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번 지위에 오르면 죽을 때까지 이어 지는 일대 단급제였기에, 명인이라 는 자리는 정신적인 지주로서 시대 를 풍미할 뿐 아니라 바둑은 바로 형 이상학적인 한판의 드라마로 인지되 어 있었다.
그렇다면 아타미에서 이즈반도 남 단을 향하여 가는 이 길은 또 무엇인 가. 철로가의 바람이 제법 으스스한 한기를 느끼게 한다.
나는 아타미 역 시장 어귀의 여관 소개소에 앉아있는 팔순이 족히 넘 을 한 노인에게 당시 일본 바득의 명 인이 숙박했던 우로코야 료칸이 아
이즈로 가는 기차 밖으로 바다가 펼쳐지고 있었다. 밖의 풍광이 거의 다 들어오는 대형 차창은 바로 이런 것이 해안 특급열차라는 생각을 떠 오르게 해주었다. 숨 가쁘게 움직인 이번 여행의 마 지막 목적지는 이즈였다. 이즈로 가 는 저녁 기차는 바닷가 일몰이 잠깐 비추더니 이내 굴속같이 컴컴한 초 저녁의 어둠으로 빠져들었다. 지금 이즈로 가는 기차 안에서도 등불이 차창 유리에 비치어 상대방 의 모습이 확대된 듯 보였다. 서로 마 주 바라봐야 하는 갑갑함보다는 어 스름한 밖과 대비된 기차 안 빨간 등 불이 가을 초저녁의 분위기를 제대 로 만들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주에 계속>
APR 7,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59 |
기 받으러 세도나 공원을 가다 (Sedona forest, Red rock park)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 하셨습니까? 저는 지난 주 뉴멕시코를 떠나서 아리조 나주 북쪽 세도나 국립 공원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많은 분들이 아 시겠지만 이 세도나 국립 공원은 아리조 나 주 중간 부분인 Phoenix에서 70마일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이 공원을 말씀 드리기 전에 저는 세도나 공원은 그 냥 인디언들이 옛날에 살았던 곳으로 기 억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 계획은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을 가자 였습니다. 그런데 뉴멕시 코 박쥐 동굴을 보고 2번째 코스에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별 로여서 다음 여행지를 고르려고 하는데 우리 대장이 “당신 요새 정신 상태가 헐 렁한 게 뭔가 채워야 될 것 같아” “어떻게 알았어? 난 단백질 부족 현상이 생겨서 그래. 큰 도시로 가서 고기 좀 먹자” “어 이구 이런 화상이 있나? 그런 게 아니고 기를 채우러 가자고” 아니 뚱딴지같이 무 슨 기를 채워 (Arizona Flagstaff) 아리조 나주 풀래그스테프 (Sedona) 세도나 국 립 공원이 있는데, 여기에 가면 기가 막 넘쳐난데요. 내가 속으로 가기 싫어서 거 기가 어딘데 여기서 거꾸로 200마일 정 도 내려가야 되는데... 뭐라고라 (참고) 현 재 저희는 유타주에 있습니다. 그 소리를 대장한테 들으니 별안간 속 에서 이상한 울렁 증상이 생기는 거 있 지요. 아니 거기 간다고 대장이 찍었으
면 그냥 가면 되는 거지 뭐 군소리가 많 은지, 내가 나를 생각해도 이상하지요. ㅎ ㅎ 하여간 출발했습니다. 세도나 국립 공 원이 가까워져 오는 것 같습니다. 달리는 차창 밖의 풍경들이 달라지기 시작 하고 삭막한 사막에서 별안간 소나무들이 나 타나고 그 소나무들이 점점 세코아 나무 인지 소나무가 변형된 건지 이상하게 변 화된 나무 숲으로 깊숙이 들어가면서 마 치 엘로스톤 어느 지역을 가는 것 같은 느낌이 와 닿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 다가 비행기 탄 것 같이 귓속은 벌써 먹 먹한 게 몇 번 열렸다 닫혔다 하고 우리 대장 옆에 앉아서 뭔가 이상한지 “여보 이거 제대로 가는 거 맞나?” "아니 그럼 지도보고 가는 건데 틀릴리가 있나, 지도 에 높은 산이 8000피트 이상 되는 산이 계속 이어져 있는데 아마 그 중에 하나겠 지" 산이 높아 그런지 높은 산 위는 하얀 눈이 쌓여있어 보기가 너무 좋고 귓속은 먹먹해도 속이 시원한 것 같아요. 그렇게 1시간 가까이 내려가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형상의 거대한 붉 은 돌산들이 나타나 우리를 놀라고 감탄 케 하네요. 붉은 형상들이 어떤 것은 봉 우리 형태 어떤 것은 탑을 쌓아 놓은듯 정말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게 웅 장하고 장엄하고 멋있고 아름답습니다. (박원장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 아니 세 상에 멋있다는 것은 다 갖다 붙이냐) ㅎ ㅎ 정말 멋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니 등산객 단체로 관광 온 사람들이 보이고 내가 우리 대장한테 “여보 이거 뭔가 잘 못된 것 같아. 우리가 거꾸로 세도나를 돌았어. 저기 앞쪽으로 세도나 정문이 있 지. 그러니까 우리가 높은데서 지금까지 밑으로 내려온 거야” 우리는 적당한 곳에 내려서 숙박도 알아보고 도대체 세도나
가 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박원장이 물어 물어 알아냈습니다. 재일 궁금한 기 를 받는 것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 구상에서는 자연적으로 기를 뿜어내는 곳이 21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21 곳 중에 이 세도나에 5개가 있다고 하네 요. 그러니 기 받는 곳이라고 할만 하네 요. 에너지 장의 이름이 Vorte 라고 합니 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기가 있는지 뭐가 있는지 잘모르지만 기를 받고자 하 는 수련생들이나 단전호흡 하는 분들은 다른 곳에서 훈련할 때 보다 몇 배 혹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에너지가 몸을 감싼다 고 하네요. 이걸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 나. 어쨌든 우리 대장도 여기 가서 기 받 는다고 거꾸로 몇 백 마일을 내려왔는데, 내가 “여보 어떻게 기 좀 받았소?”하고 물으니 별안간 눈으로 레이저를 바로 쏘 는거에요. “아니 어디 가서 좌선을 하고 기를 받는 훈련을 해야 기고 뭐고 들어오 지 당신 같이 그냥 차만 타고 다니면 되 냐?” 괜히 물었다 본전도 못 찾았습니다. 내가 속으로 아니 기를 벌써 듬뿍 받았 네. 눈에 기가 가득하네 ㅎㅎ 내가 속으 로 생각하고 좀 뻘쭘해서 “여보 여기가 그랜드캐년보다 좋은 것 같고 테네시 국 립공원 스모키 마운틴보다 나은 것 같아” “그랜드캐년보다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기도 그에 상응할 정도로 좋고 스모키 보다는 많이 좋은 것 같네 그러나 당신같 이 수박 겉 핱기식으로 다니면 어디나 하 늘과 땅만 보다 가는 거야” 끙… 앞으로 가만히 있기로 속으로 맹세했습니다. 이 세도나는 붉은 돌산과 함께 2개의 공원 이 함께 연결되어 있어, 하나는 아름답고 또 하나는 웅장하고 장엄하고 관광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과 기를 넣어 주는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여기도 지금 은 거의 백인들이 살고 있지만 원래는 인 디언의 땅이고 인디언 중에서도 그 세가 아주 강력한 아파치족과 나바호족이 오 랜 세월 이곳을 지배 했다고 하네요. 그 들은 이 세도나를 신성의 땅, 함부로 할 수 없는 신의 땅이라고 1년 12달 제사를 지내고 신성시했다고 하는데 세월에 지 쳐서 결국은 다 쫓겨가고 이제는 사진만 남았어요. 박원장 세도나라는 말이 인디언 말 이구만. 아닙니다. 저도 그게 그런 줄 알았습니다. 세도나라는 지명은 맨 처 음에 이곳에 정착해 살던 쉬니부리나 (Schnebly) 라는 여성이 우체국을 만들 면서 그 곳 지명이 확실한 게 없어서 자 기 이름을 따서 세도나라는 지명을 넣었 다고 하네요. 쯧쯧 인디언들이 이름이라 도 확실하게 지어 놓고 사라지지 참으로 안타깝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끝으로 이 곳은 2만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주 민의 90%가 기를 연구하는 사람이나 심 령학자, 초자연주의자, 심리학자, 그림 그 리는 사람, 사진 작가, 글 쓰는 사람 등이 모여서 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럴 수 밖 에 없는 것은 우선 살기가 너무 좋아요. 습기도 없지요, 공기 맑지요, 천연의 아름 다움이 있지요. 지금 나는 자연에서 살고 있는데도 여기 와서 다시 자리를 한번 깔 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도나와 붉은 돌산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세도나를 여러 분들께 다 알려드리지 못함을 유감스럽 게 생각합니다. 그 장엄하고 아기 자기한 그 곳 인디언의 성지, 기를 받는 그 곳에 여러분도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느껴보 세요. 기를 받고 온 저는 박원장입니다.
박형래 칼럼
| 60 | KOREA WORLD
APR 7, 2017
Filibuster 의사 진행 방해, 그리고 Nuclear Option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Neil Gorsuch 라는 이름이 최근 미디어에 자주 등장합니다. 연방 대법원의 판사에 임명되어,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 상원인준 과정에서 잡음이 들립 니다. 원칙대로 하면, 후보자의 인 품과 사법적 역량을 심사하고, 투표 에 붙여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인 준하면 그만인데, 상원 돌아가는 모 양새가 영 그렇지 않게 보입니다. 상원 인준 과정에서 후보자에 관한 이야기보다 filibuster 와 cloture 그 리고 nuclear option 이라는 말이 더 자주 등장하는듯 합니다.
연방 판사 임명과 인준 연방 대법원 (Supreme Court) 항 소법원 (Circuit Court or Courts of Appeals) 연방 지방법원 (District Court) 등과 몇몇 특별 연방 법원 의 모든 판사는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에서 인준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들 연방 판사의 임기는 “종신” 입니다. 헌법에는 “during good behavior” 라고 적혀 있습니다. 따 로 정해놓은 임기가 없으니,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거나 의회로 부 터 탄핵되지 않으면, 종신입니다. 다 른 걱정없이 오직 법에 의한 판결만 을 하라는 의도입니다. 현재 가장 오 래 재직한 판사는 Anthony Kennedy 판사로서 레이건 대통령이 1987년에 임명하고 1988년에 인준되어 무려 29년을 재직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 이는 81세입니다. 역대 가장 오래 재 직한 자는 William Douglas 판사로 40세에 임명되어 약 37년을 재직했 습니다. 이렇듯 오랜 기간, 중요한 헌 법적 문제를 다루는 자리이기에, 대 통령의 임명도 상원의 인준도 매우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으며, 정치적 고려가 없을 수 없습니다.
Neil Gorsuch 연방 대법원 판사는 거의 대부분 항소법원 판사들 중에서 추천되고 임명됩니다. 대통령 임명시 고려하 는 여려가지 요소중, 가장 중요한 것 이 판사의 이념이라 하겠습니다. 공 화당 대통령이 임명한 판사들이 보수 적 성향을 보이고, 민주당 대통령이 임명함 판사가 진보적 성향을 보이 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따라서 갈 수록 정당의 이념화가 심화되고, 이 념적 싸움이 심화되는 이 시점에, 대 법원 판사의 임명과 인준에 잡음이 없을 수 없습니다. 어느 판사도, 어 느 인간과 마찮가지로 이념적 성향 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임 명된 Neil Gorsuch는 공화당 대통령
이 임명한 다른 판사들과 마찮가지로 매우 보수적인 판사로 알려져 있습니 다. 그래도 그나마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보수적 판사로 인식되어 있 는 듯 합니다. 벌써 3명의 민주당 상 원의원이 공개적으로 인준 찬성의사 표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은 filibuster를 하여 인준을 막겠다 는 입장을 표명했고, 공화당은 이에 nuclear option 으로 맞서겠다고 공 표했습니다.
Filibuster, Cloture and Nuclear Option Filibuster 는 의사 진행 방해 발언 으로 법안의 표결을 막는 행위입니 다. 상원은 자체 규정으로 상원의원 의 발언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 다. 따라서 모든 상원의원이 발언을 마친 후에야 표결에 임할 수 있는데, 한명 혹은 다수의 상원의원이 발언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한다면, 표결은 이 루어 지지 않습니다. 이를 Filibuster 라고 합니다. 개인이 한 가장 긴 발 언시간은 민권법 (Civil rights Act of 1957) 논의시 Storm Thurmond 의 원이 한 24시간 18분입니다. 단체로 도 filibuster 할 수 있는데, 75시간 동 안 연설을 이어간 적도 있습니다. 이 런 filibuster 가 소수에 의해 남용되 면, 상원의 문제가 되기에, 3/5 이상 의 상원의원이 연설 중단 (토론 종료) 를 표결하면 filibuster 를 막을 수 있 습니다 (60표 필요). 이를 Cloture
라고 합니다. 2010년 오바마 케어 가 공화당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 하고 의회를 통과한 것은, 당시 민 주당 상원의원의 수가 61석으로, 공 화당의 filibuster를 막을 수 있었 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0년 선 거결과로 민주당 상원의원 수가 60 석 아래도 내려가자, 공화당은 오바 마 대통령의 임명과 정책에 반대하 여 filibuster를 자주 사용하였습니 다. 이에 화가 난 민주당 상원 지도 부가 상원의 규칙을 개정하여, 대통 령의 임명에 한해서는 상원의원 과 반수의 표로도 인준 할 수 있게 만들 었습니다. 다시 말해 대통령의 임명 을 인준 할 때는 filibuster 를 할 수 없게 만든 것입니다. 이를 nuclear option이라 부릅니다. 이때에 예 외를 두었는데 그것이 연방 대법 원 판사입니다. 현재 공화당은 만 약 민주당이 Gorsuch 인준에 있어 filibuster 한다면 이마저 nuclear option을 통해 막겠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nuclear option이 2013년 민주당에 의해 행사되었고, 이때 이유는 공화당의 사사건건 대 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정방해 혹은 국정농단에 대처하기 위함이라 했 는데, 실상 nuclear option 발상은 공화당이 같은 이유로 2005년부터 제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번주 안에 Gorsuch 에 대한 인 준 표결이 있을 것인데, 어떻게 되어 갈까요?
코 리 아 월 드 | 61 |
APR 7, 2017
고려당에는 맛있는 베이커리와 여유한잔의 커피가 있습니다.
건강까지 생각한 녹차·딸기·과일·커피빙수, 딸기/키위 스무디
인절미 팥빙수
버블티
시원하고 달콤한 타피오카 버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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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한 인 단 체
총영사관(백주현). . .............. 713-961-0186 한국교육원(김근혜)............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인커뮤니티센터(안권). . ....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KASH한인청년회(벤자민신)... 832-922-2445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한인학교이사회(안권)......... 713-781-2322 자유민주연합(서해룡).. ........ 281-477-073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중남부한인연합회(고창순).... 512-423-4456 호남 향우회(김남곤).............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경 제 단 체 문 화 단 체
향 군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텍사스 사진동호회(이민구)....832-681-6726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학 술 단 체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휴스턴검도협회(오복현). . .... 832-799-2061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미국 고전영화 VHS 비디오 테잎 사실 분 (80여개) $250......................... (713)292-656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 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세탁기, 건조기 흰색 책상, 침대, 옷장 세트 판매......................... (713)884-6380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바이올린 실리코터판매 ............................................ (713)377-4430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피아노 염가판매, 이동후 조율해 드립 니다(초보자에 적합)... (713)294-1128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 (254)245-9216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Suton 스타베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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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2006 혼다 CRV 160K $6,500 ............................................ (832)375-4674
▣방세/룸메이트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하숙가능(케이티, 새아파 트, 욕실, 주방,세탁실.. (404)991-0106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단 체
동 창 회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고려대학교......................... 832-257-4744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중앙대학교......................... 713-932-072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SAT/ACT 전학년/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타운홈렌트(2베드, 1.5욕실)$1050, 유 틸포함 커버드 파킹...... (713)984-9450 ◆방세 놓음 1베드 전기세 포함, 조지타 운 $1,300......................... (713)304-7879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메모리얼지역, I-10@데일리 에쉬포 드, $1500, 방3 타운홈 (713)-385-3578 ◆룸메이트구함 한인교회 옆 ............................................ (713)894-4152 ◆하숙및 렌트, 휴스턴한인교회 뒤 ............................................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 (713)857-4348 ◆싱글하우스렌트, 방3, 휴스턴 지역, 가 구, 세탁기, 식기등........ (703)609-5355 ◆웨스트리틀욕, wifi 가능,독립 화장실 $350.................................. (281)827-1419 ◆벨레어, 방1 콘도, 냉장고, 세탁기, 전 자렌지등 구비................ (832)526-5728 ◆방세놓음, 2개, All bill Pay(남자환 영)...................................... (832)299-0792 ◆방세놓음, 2층, 거실, 방, 욕실 단독, 서 울교회 앞(여자분)........ (703)231-1983 ◆룸메이트 구함, 착하고 신앙있는 여학 생 290@Hwy6............. (713)542-8895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할머니가 아기돌봐 드립니다 ............................................ (832)460-0196 ◆아기돌봄/산후조리/간병(방문가능) ............................................ (713)456-0487
▣개인지도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아이 돌봐 드립니다. (832)659-4519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현직강사 컴퓨터 과외 ............................................ (979)422-3856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SAT, 수학, 과학 과외(연세대. 휴스턴 거주).................................. (949)864-9301
▣기타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구인(청소 및 배식 55세 이상)...................... (713)465-6588 ◆델리샵 파트타임/풀타임, 영어가능하 신 분.................................. (713)884-6380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얼터레이션 구함....... (832)273-0430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농장 토종닭유기농 유정란 1더즌 $5 ............................................ (713)434-8047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해 드립니 다........................................ (832)798-3900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웨딩 비지니스 매매. (408)505-3584 ◆오토바이 스즈끼....... (832)530-0884 ◆집청소/이삿짐 정리해 드립니다 ............................................ (832)755-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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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구인 / 구직
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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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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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매매 / 렌트
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영업사원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주요업무: 광고영업 마케팅 기획 (신문,인터넷매체) 대우조건: 내부 규정에 따름 (취업비자,영주권 스폰서 가능) 제출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philyangwoo@gmail.com)
주간지 코리아월드 모바일
(문의전화: 832-45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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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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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mykoreaworld@yahoo.com Tel : 713-827-0063 / Fax : 713-82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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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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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뇌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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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상동맥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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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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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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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음악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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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오광수의
음악다방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딴따라'의 왕따, 우리의 이중성 우리 사회에서 이름 석자를 내걸 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 이다. 이름 석자에 대한 책임감이 어느 사회보다 높기 때문이다. 조 영남을 시작으로 박유천, 홍상수와 김민희, 김성민에 이르기까지 일련 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모 아니면 도’의 사회에 거부감이 느껴졌다. 한 사람이 일생을 살다보면 잘 한 일보다 실수하는 일이 더 많고, 남의 모범이 되는 일보다 지탄을 받을 일을 더 하는 건 어쩌면 당연 한 일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저지 르는 실수와 잘못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나 역시 날이면 날마다 실 수하면서 산다. 부모에게 불효하 고, 아내에게 죄를 짓는다. 자식에 게 떳떳한 아버지도 못된다. 술 먹 고 실수하고, 교통법규를 위반하 고, 친구들에게 못할 짓을 한다. 그 러나 어느 정도 익명성을 보장받 기에 법망에 걸려들어 경찰서에 끌려가거나 법정에 설 일을 하지 않는다면 대개 공자의 말씀처럼 하루 세 번 반성하고 살면 된다. 아 니 일주일에 한 번만 반성하면 된 다. 모르긴 몰라도 웬만한 사람들 이 음주운전을 한다 해도 각종 미 디어에 대서특필 되지는 않을 것 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름 석 자를 내걸고 사는 사람들은 그러 한 반성이 통하지 않는다. 그들 이 실수나 잘못이 세상에 알려지 는 순간 그들은 혹독한 여론재판 에 시달린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 는 그 정도가 심하다. 최근 조영남 사건이나 박유천 사건이 각종 미 디어에 보도된 기사건수가 1,000 건~3,000건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 다. 지면을 갖고 있거나 온라인미 디어들이 앞다퉈 사건을 보도한 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경찰이나 검찰의 조사도 시작되기 전에 사 실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기사들이
가 않다. 누군가는 청소년들에게 모 범이 돼야하는 사회적 책임감을 강 조하면서 그들의 잘못을 꾸짖지만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다. 그들이 우리들의 윤리선생이나 도덕선생 이 아니다. 내 경험으로 너무나 바 른 생활을 하는 연예인은 좋은 연기 도, 좋은 노래도 부르지 못한다. 사 랑도 해보고, 이별도 해보고, 사업 에 망해보고,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 껴봐야 좋은 노래도 부르고, 훌륭한 연기도 한다. 넘쳐난다. 심지어 마치 윤리선생이 라도 된 듯이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 고, 죄를 묻는 기사들도 넘쳐난다. 김민희의 경우 ‘불륜녀’로 낙인찍혀 서 더 이상의 연기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다고 단정 짓는다. 그녀의 ‘불 륜’은 이미 간통죄 폐지로 고소할 수도 없고, 누군가가 넌 불륜녀이니 더이상 연기할 수 없다고 판결할 수 도 없는데 말이다. 물론 '불륜'이 잘 한 일은 아니지만 그것을 이유로 그 녀가 평생 다져온 일터를 빼앗을 수 는 없다. 만일 피해 당사자 매일매 일 넘쳐나는 온갖 기사를 스크랩하 여 일괄적으로 명예훼손 등으로 고 소한다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보 상금이 나오지 않을까. 이쯤 되니 이문열의 소설 <익명 의 섬>의 여주인공인 여교사와 같 은 비밀을 갖기에는 애시당초 불가 능하다. 그러나 이 혹독한 여론재 판이 세상의 모든 유명인에게 똑같 이 적용되지 않는다. 가끔, 아니 자 주 찌라시를 접한다. 그런데 그 찌 라시에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할 때 가 많다. 도대체 있지도 않은 이야 기를 소설처럼 써서 올리는 그 누 군가의 창작능력이 감탄스러울 정 도다. 대개 그 피해자는 정치인이나 관리, 아니면 사회적으로 유명한 경 제인들이 아닌 연예인들이다. 그런 데 SNS 등을 통해 유포되는 연예 인 찌라시를 본 사람들은 보는 순간
객관화 한다. 이틀이 멀다하고 “그 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미 디어에 대서특필 되지 않아도 연예 인들은 이상한 변태가 되어 있거나, 천하의 바람둥이가 돼 있거나, 파렴 치범이 되기도 한다. 이상한 것은 우리 사회가 연예들 에게 유독 높은 도덕적 기준을 요 구한다는 점이다. 나는 높은 도덕 적 기준을 요구할 사람은 정계, 재 계, 관계 혹은 법조계의 고위직들이 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대개 우리가 내는 세금을 만지거나, 그 세금을 쓰는 일을 결정하거나, 그것 들이 잘못 쓰였을 때 단죄를 해야 할 사람들이다. 그들이 법을 어겼을 때 애먼 이들이게 큰 피해가 돌아온 다. 그들이 정책적인 결정을 잘못했 을 때도 마찬가지다. 소위 재벌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불법적인 경영 을 하면 고스란히 주주들, 더 넓게 는 국민들의 주머니를 위협한다. 연예인들을 평소 ‘딴따라’라고 폄 훼한다. 딴따라에는 유교적 사회에 서 광대를 천시하던 시각이 반영돼 있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이들에 대한 친밀감이 반영 된 표현이다. 그들이 사람들을 즐겁 게 해주기 위해서는 그들의 삶이 자 유롭고 즐거워야 한다. 그런데 지금 그들의 삶이 수많은 감시카메라와 파파라치에 둘러싸여 전혀 즐겁지
지금 우리 사회는 ‘딴따라’에게 높 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여 ‘왕따’ 시키는 재미에 빠져 있다. 한때는 노래가 좋다, 연기가 좋다, 한류에 이바지 한다고 박수를 치다가도 그 들의 실수나 잘못이 생기면 한꺼번 에 달려들어 만신창이를 만들어 놓 는다. 너는 이제 절대로 우리와 더 불어 살 수 없으니 꺼지라고 발길 질을 한다. 그렇게 해야할 그룹들은 따로 있는데 말이다. 유명인들의 사생활이 궁금한 건 나도 마찬가지다. 내 나이 또래의 홍상수감독의 연애와 불륜 기사를 접하면서 ‘부럽거나 욕하면 지는거 다’라고 생각했다. 자,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그들을 심판하거나 단죄하 지 말자. 그냥 있는 그대로 그들을 받아들이자. 조영남이 대작을 그려 서 팔았다면 그걸 모르고 속아서 샀 다고 생각한 사람과 해결하면 될 일 이다. 조영남이 얄밉다면 술자리에 서 즐겁게(?) 씹고서 끝낼 일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장차 우리 의 자식들이 살아갈 세상을 망가뜨 리는 거대 자본, 거대 권력과 싸우 는 일이다. 우리의 숨구멍을 막는 미세먼지의 주범들과 싸우고, 내 호 주머니를 축내는 세금도둑들을 몰 아내는데 열중하고, 국민들의 녹을 먹으면서 뒤로 딴주머니를 채우는 도둑들과 싸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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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프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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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 뉴스
APR 7, 2017
어스틴
샌안토니오
코 리 아 월 드 | 81 |
킬린
News
제19회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 공모 4월 1일부터 두달간 성인부문과 청소년 부문 공모 공모전 통해 재외동포의 한글 문학창작활동 장려 및 공감대 형성 기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 간 <제19회 재외동포 문학상>공모 전을 시행한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동 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어의 중요성 을 일깨우기 위해 ‘9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성인부문, 시, 수필, 단편소설, 청소년(초.중.고등학생) 부문 글짓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성 인은 거주국에서 7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장 기체류자), 청소년은 거주국에서 5 년 이상 체류한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역대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는 응모대상 에서 제외된다.
로 더 많은 재외동포들이 한글 문학 창작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글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으로 기대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 부했다.
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상, 최우수 상 등 총 30편의 작품과 한글학교 2 개교를 선정해 특별상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8월 재외동포재단 홈페이 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응모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 한 국시간 기준으로 코리안넷(www. korean.net)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외 동포재단 홈페이지(www.okf.or.kr) 및 코리안 넷(www.korea.net)에서 확인 가능 하다. <재외동포재단 보도자료>
주철기 이사장은 “공모전을 계기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중학교로 확대 시행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재 외동포에 대한 내국민들의 이해를 넓 히고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 고 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올해 부터 중학교로 확대 시행한다. 올해 2월 말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신 청 받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해교육은 3월 27일 익산 삼기중학교
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중학교, 21개 고등학교, 4개 대학 등 총 42개교에서 1학기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임직원, 전직 외교관, 학계 유관 인사들로 이루어진 이해교육 강사들은 재외동포의 의미, 형성 과정, 거주 현황 등 재외동포 일반 현황 소개와 지역별 동포사회 특징, 모국기여, 역할 등 글로 벌 시대 재외동포의 중요성에 대해 강
의하게 된다. 2012년부터 시행한 ‘찾아가는 재외 동포 이해교육’은 지금까지 총 402회 강의를 통해 4만 8천 926명의 고등학 생과 9천 339명의 대학생에게 재외 동 포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왔으며, 올해 진행중인 2017년도 1학기 일정이 마무 리되는 7월에 2학기 강의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이 내일의 희망인 청소년들에 게 재외동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 어주고 모국과 재외동포가 상생 발전하 는 한민족 동반자로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어서 “글로벌시대 재외동 포 중요성을 내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럴 텍사스 뉴스
| 82 | KOREA WORLD
APR 7, 2017
"한인 커뮤니티, 건강 증진 위해 뭉쳤다" 한인 1.5세와 2세 의료계 관계자 들이 오는 7월 열리는 헬스 컨퍼런 스 기금모금을 위해 온라인에서 클 라우드펀딩을 펼치고 있다. 한인 건강연합(KAHC)과 미국의대졸업 한인의사협회(KAGMA)는 오는 7 월 15일 열리는 제2회 한인헬스컨 퍼런스 개최를 위해 클라우드펀
딩 사이트인 퀵스타터에서 ‘2nd Annual Korean American Health Conference-Los Angeles, CA'라는 이름으로 기금모금을 시작했다. 한인건강연합 관계자는 “모금된 기금은 행사 진행비로 사용될 예정 이며, 오는 4월 19일까지 1만 9천
달러의 기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 다.“고 밝히며, ”미주 한인의 경우, 언어나 문화의 차이로 간암, 위암, B 형 간염, 자궁 경부암, 대장암, 폐암 등에 대한 건강 교육이나 의료 혜택 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헬스 컨퍼런스는 한인사회 건강증 진을 위해 일하는 병원과 의사, 의료
계 관계자들은 물론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하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 건강 증진을 위해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므로, 많은 한인들의 행사 후원과 참여를 바란 다”고 말했다. 기금모금 퀵스타터 웹페이지는 http://kck.st/2n7uIa8 이다.
한국문화, 한 걸음 더 가까이 한국 문확가 앨라배마의 어번대학교 학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게 됐 다. 오펠라이카-어번 뉴스에 따르면 지 난 달 28일 캠퍼스의 헤일리 센터(Haley Center) 안 학교 당국 측은 한국문화 체 험관인 ‘코리아 코너(Korea Corner)’를 공 식 개관했다 어번 대학교의. 코리아 코너 개관은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도움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총영사는 신규 센터의 리본 커 팅식에 참석해 “내가 아는 한 어번대학교 는 앨라배마주 뿐 아니라 동남부 지역 전 체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교 중 하나”라고
축사했다. 김성진 총영사는 “이러한 이유 로 코리아 코너를 어번대학교에 설립하 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28일 리본커팅식에는 오펠라이카의 개리 풀러 시장과 어번시의 론 앤더스 시 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어번 대학교의 코리아 코너는 어번대학교 학 생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워크숍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 첫 순서로 4월의 첫날인 1일 코리아 코너에서는 ‘한글파티’가 열린다. 한글파 티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박병철 서예가 가 서예에 대해 강연한다.
어번대학교 코리아 코너는 헤일리 센 터의 2235호에 소재하고 있다. 한편 어번대학교는 2년전에는 한국생 산기술연구원(이하 KITECH, 원장 이영 수)과 자동차 관련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한국과 협력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있다. KITECH와의 MOU 체결은 어번대학교와 앨라배마 일대의 지역 한국 자동차 업체들, 한국에 소재한 본사 및 한국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윤병세 장관,
에드 로이스 美 하원 외무위원장 면담 反ISIS 국제연대 외교장관 회의 참 석 계기 방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에드 로이스(Ed Royce)」하원 외무 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 13선)을 현지 시간 3.22(수) 오후 면담하고, △북핵 문제, △한미 동맹, △미 하원의 신규 대북제재법 발의 등 상호 관심사에 대 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어 최근 상원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 의된 것과 관련, 향후 의회내 추진 전망 을 문의한데 대해, 로이스 위원장은 최 근 북한의 다양한 국제 규범 위반 행위 와 관련하여 어제 발의한 신규 대북제 재법안에도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관 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소개하면서 조만간 하원 외무위 차원의 대북제재 법안 관련 입법절차를 가속화 하겠다고 하였다.
윤 장관은 로이스 위원장이 하원 외 무위원장으로서 북핵, 북한 문제 해결 및 주한미군 사드 배치 등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해 온데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도 계속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대해 로이스 위원장은 한미 동 맹의 지속적 발전이야 말로 동맹의 본 질(enduring nature)이라고 하고 한미 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강력한 지지 입 장을 재확인하였다. 윤 장관은 북한 핵, 미사일 도발이 한 미 양국에 직접적이고 시급한 위협이 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로이스 위원 장 주도 하에 전례없이 강력한 내용의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Korean Interdiction and Modernization of
Sanctions Act)”이 초당적으로 발의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압박 강화 노력을 크게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동 법안은 3.17 한미 외교장관 회담시 확인된 공동의 접근 방안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서, 다 양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제재 요소를 도입하고 있고, 관련국들의 동참을 강 력히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함의 가 크다고 평가하였다.
이에 대해 로이스 위원장은 북핵 위 협에 대한 과거 어느때보다 강력하고 포괄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초당적 인 공감대가 미 의회내 확산되고 있다 고 하고, 지금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북 핵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하 면서, 미 의회 차원에서도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한편, 윤 장관이 1.12 미 하원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이 발의된 데
윤 장관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 관련 그간 우리 정부의 입장과 최근 중국의 보복조치에 대해 설명해 준데 대해, 로 이스 위원장은 한국민들이 중국측 조치 에 대해 부당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조속한 사드 배 치를 지지한다고 하였다. 금번 윤 장관과 로이스 위원장간의 면담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등 미 행정 부와의 일련의 고위급 정책 조율이 빈 번화,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핵, 북한 문제와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지지를 보다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 보도자료>
역경의 열매
APR 7, 2017
코 리 아 월 드 | 83 |
청룡기 대회서 홈런 한방… 일약 스타로
- 이만수 -
청룡기 대회에서 홈런은 쳤지만 대구상 고는 그만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
‘저렇게 청순하고 예쁜 대학생이 여자친구 라면 소원이 없겠다.’
자슥아. 오두방정 떨지 마라. 팀이 졌는데 즐겁더나. 니는 좀 맞아야겠다.” 그날도 선 배들의 몽둥이 찜질이 있었다. 태어나 처음 출전한 고교 야구대회에서 홈런을 치고 나 니 맞아도 기분이 좋았다. 청룡기 대회 사상 처음으로 고교 1학년 짜리가 홈런을 쳤으니 일약 유명스타가 됐 다. TV가 흔치 않던 시절이라 다들 라디오 로 고교 야구경기를 청취했다. 내 얼굴은 모르지만 ‘대구상고 이만수’는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학교로 팬레터가 쇄도했지만 아버 지가 교장선생님께 신신당부해놓아서 모 두 소각했다고 한다.
그해 10월 19일이었다. “형, 그 누나 남자 친구 없대.” “진짜가.” “응.” 남동생의 소개 로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신화씨가 그 자리 에 있었다. 그렇게 첫사랑과 운명적인 사랑 이 시작됐다. 우리 집은 서울 둔촌동 주공아 파트였다. 신화씨의 집은 장안동이었다. 매 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한강다리를 넘어 장 안동까지 뛰어가면 1시간이 걸렸다. 신화씨 는 7남매 중 막내였다. 그렇게 1시간 동안 데이트를 하고 다시 둔촌동까지 뛰어왔다. 눈이 올 때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그녀가 손 을 쬐면 나는 스윙연습을 했다. 행복했다.
▲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1980년 아내 이신화씨(왼쪽 세 번 째)와 함께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한양대 야구부원들과 모임을 갖고 있다.
밤에 연습할 때는 불빛이 없으니 전봇대 밑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말뚝을 세 우고 하루에 버스 타이어를 300번씩 쳤다. ‘팡, 팡, 팡.’ “이 노무 자슥아. 잠 좀 자자. 니 누꼬.” “네, 이만숩니더.” “어, 그래? 잠 좀 자고 하그라.”
라며 나에게 야구방망이와 글러브 등을 선 물해 준 게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그때 백 인천 선배도 봤다. 1977년 드디어 대구상 고가 인천 동산고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러 청룡기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지프를 타고 동대구역부터 시내 한 바퀴를 돌아 학교로 왔다. 전교생이 나와 환영을 해줬다. “장하 다. 역시 우리 아들. 이래 할 줄 믿었다.” 누 구보다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셨다.
고교 2학년 때도 성적이 최고였다. 고 교 3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돼 일 본 가고시마에 가서 대표팀 연습에 참여했 다. 야구의 전설인 장훈 선배가 최연소자
대학 진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빨리 고 교를 졸업하고 제과점에서 여학생들과 빵 을 먹는 게 소원이었다. 1978년 한양대에 서 꿈에도 그리던 대학생활이 시작됐다. 우
리 집도 대구 정육점을 정리하고 서울로 이 사를 왔다. 꿈같은 대학생활이 시작됐지만 문제는 여자친구 하나 없었다는 것이다. 꽃 피는 4월 축제 때 3일 동안 집에만 틀어박 혀 있었다. 어머니의 조언이 비수처럼 가슴 에 꽂혔다. “야야, 니는 어떻게 여자 하나 없 이 집구석에 틀어박혀 있노. 응?” 어느 날 고등학교 1년 선배이지만 나이 는 나와 같은 김시진 선수가 단아하게 생긴 여대생을 데리고 왔다. 눈이 휘둥그레졌다. “안…녕…하세요. 지는 이만수라고 합…니 다.” “어머, 안녕하세요. 말씀은 많이 들었어 요. 이신화라고 해요.” 미소가 아름다웠다.
대학 3학년 때였다. “만수씨, 저랑 사귀 려면 조건이 하나 있어요.” “먼데?” “교회에 나가야 해요.” “에이, 그럴 시간 있으면 연습 을 한 시간이라도 더 하겠다.” “그럼 더 이 상 우리 만남은 계속될 수 없어요.” “머라 꼬?” 울며 겨자 먹기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에 나갔다. 조용기 목사라는 분이 설교를 하 는데 말이 따발총처럼 빨랐다. 교회라는 곳 은 무척 신기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노래 를 부르는데 딱딱 맞아 떨어졌다. 그러던 어 느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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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APR 7, 2017
화질 넘어 음질 경쟁 '귀가 즐겁다' 거실을 '영화관'으로 바꿔… 스마트폰 음질도 진화 KT는 글로벌 음향 전문기업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 중 최상급인 '하만카돈' 오디오를 탑재한 인공지능(AI) 비서 '기가지니'를 선보였다.
음성을 지원하는 U+ tv 사운드바를 출 시하면서, 고품격 공연예술 콘텐츠 등 을 강화했다. 또 자동음장조정 기술을 통해 시청자가 보고 있는 콘텐츠에 따 라 최적화된 음장 효과를 자동으로 설 정해 준다. 명확한 전달이 중요한 뉴스 와 공연 실황 각각의 음향 효과를 다르 게 설정하는 형태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고음질 사운드 제공 경쟁에 잇따라 나서고 있 다. 화질 경쟁으로 눈을 사로 잡은 업계 가 고음질을 더해 시청자들의 귀까지 사로 잡아 보다 실감나는 미디어 콘텐 츠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최근 인터넷TV(IPTV) 업계는 초고 화질 경쟁을 넘어 고음질 스피커를 승 부수로 내걸었다. '거실 안 극장'을 지향 하는 만큼, 시청각 환경도 영화관 수준 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CGV와 메가박 스 등이 글로벌 영상.음향 업체 돌비와 손잡고 360도 입체음향을 지원하는 것 과 같은 맥락이다. 일례로 시청자가 전 쟁터 한복판에 선 것처럼 총알이 오고 가는 소리에 고개를 숙일 정도로 입체 음향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최근 '이동형 극장'이 된 스마트폰 에도 돌비와 하만 등 글로벌 음향업체 기술이 잇따라 적용되고 있다. 즉 탄탄 한 유.무선 통신 인프라 위에서 영화나 프로야구 경기 등을 마음껏 즐기는 이 용자가 늘면서,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 전략으로 고화질.고음질로 승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갤럭시S8.G6 고음질로 승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인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과 G6 등 에도 첨단 음향기술이 도입됐다. 갤럭 시S8은 하만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가 만든 고성능 이어폰을 기본으 로 제공한다. ■ IPTV 3사, 입체 음향 구현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서 약 6000편에 달 하는 영화를 5.1채널 오디오로 지원하 고 있다. 5.1채널이란, 시청자를 중심으 로 앞뒤.좌우 등에 스피커 총 5개가 생 생하고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내는 것 을 의미한다. 일반 영화와 비교했을 때, 창 밖 빗소리나 종이에 연필로 끄적거 리는 소리까지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몰입해서 볼 수 있다. KT는 또 최근 글로벌 음향 전문기업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 중 최상급인 하
만카돈 오디오를 탑재한 인공지능(AI) 비서 기가지니도 출시한 상태다. 기가 지니로 공연 실황을 듣거나 영상통화 등을 할 때, 더욱 깨끗하고 선명한 음향 효과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SK브로드밴드도 초고화질(UHD) 셋 톱박스와 저음 전용인 우퍼스피커가 결합된 Btv 서라운드 셋톱박스로 생동 감 넘치는 음질을 지원한다. 이는 홈씨 어터와 달리 가격 및 기기 설치 부담이 낮다. 셋톱박스와 스피커가 일체형으로 결합돼 누구나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선명하고 또렷한
G6도 디지털로 된 음원을 사람이 들 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원으로 바꿔주 는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4개를 하나의 칩셋으로 구현한 쿼드 DAC을 통해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을 지원한다. 국내 한 미디어 플랫폼 업체 관계자 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 제조업체 는 물론 최근 영화관이나 IPTV 업계에 서도 음향 품질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며 "초고화질 영상이 최고점에 이르면 서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로 입체 음향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탄생! 6월 영업 개시
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 2 호 인터넷전문은행의 지위를 획득했다. 카카오뱅크는 6월 영업 시작하겠다는 계 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을 활용 해 해외간편송금,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춰주는 간편결제, 카카오 신용 카드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5일 금융위원회 정례회 의에서 은행업 본인가를 받았다고 밝혔 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는 "기존 은행 서비스에 대한 분석을 바 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간편한 거래 절차 를 통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 상품서비스를 준비해왔다"며 "일상생활 에서 금융소비자에게 쓰임이 많은 편안 은행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스마트폰의 모바일앱 (One Mobile App)만으로 완결된 금융 서 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별도의 추가 앱 설치와 공인인증서 없는 비대면 실명확 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계좌개설부터 여신ㆍ수신 이용은 물론이고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간편 송금 비롯해 해외 송금도 할 수 있다.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 은 한 자릿수 금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전 금융권 데이터 와 비금융정보를 더하고 머신러닝 기법 을 결합한 신용평가모델을 구축한다. 앞 으로도 주주사 및 통신사 데이터 등을 활 용해 신용평가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 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일상에서 쓰임이 높은 은행으로 자리 잡 기 위해 카카오, 이베이(G마켓, 옥션), 넷 마블, YES24 등 카카오뱅크의 주주사들 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 확대 로 모바일라이프와 카카오뱅크를 연결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편의 확대와 혜택 증대를 위해 은행 겸영업무인 신용카드 사업도 추진한다. 축적된 신용카드 거래 정보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는 금융 소 비자의 소비패턴 파악을 통한 맞춤형 서 비스를 제공 등 금융상품 서비스 혁신에 밑바탕으로 쓰일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금리 및 수수료 등 가격 부분에서도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 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모 바일 중심의 영업을 통해 절감한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서울역 부근에 모바일뱅 킹센터(고객상담센터)를 마련하고 실시 간 고객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상 담서비스의 완결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53명
을 정규직으로 선발했다. 상담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채팅과 전화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재정관리,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고객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한다. 카카 오뱅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학습 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봇(Bot)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보안 강화를 위해 주민 등록번호를 비롯한 개인식별정보, 비밀 번호, 생체정보 등은 암호화하고, 고객정 보가 포함된 시스템과 외부 인터넷에 연 결된 시스템을 물리적으로 망분리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상 품서비스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ㆍ외부 금융거래 전산망 및 IT에 대한 최종 점검 과 함께 실거래 테스트를 거친다"며 "금 융소비자들은 카카오뱅크의 혁신적인 금 융상품ㆍ서비스를 이르면 올해 상반기 말부터 직접 경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IT뉴스
APR 7,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이제는 플렉서블!
스마트폰 OLED시장 급성장 플렉서블(휘어지는) 유기발광다 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 한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 시S8이 미국 유력 디스플레이 전문 기관으로부터 역대 최고 등급의 화 질 평가를 받았다. 업계는 애플 역 시 올해 새롭게 선보일 스마트폰에 플렉서블 OLED를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력 기 종에 OLED를 채택하면서 OLED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디스플 레이메이트는 4일(현지시간) 갤럭 시S8에 탑재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화면 화질에 대한 평가에서 ‘엑설런트 A플러스’ 등급을 줬다. 이는 역대 최초이자 최고 등급이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8이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 시인성 등에서 전작인 갤럭시S7의 성능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최고 디스 플레이의 기준을 다시 한번 끌어올 렸다고 언급했다. 단순히 OLED를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해상도와 최 고 밝기를 높이고 화면 비율을 16 대 9에서 18.5대 9로 넓혀 더 효율 적인 영화감상이 가능하게 된 점 등을 종합해 평가한 것이지만, 플렉
서블 OLED라는 소재를 효과적으 로 사용한 결과라는 게 삼성디스플 레이의 설명이다. LCD의 경우 패널 뒤쪽에 빛을 발 산하는 ‘백라이트’가 필요하지만, OLED는 패널 자체가 발광하는 방 식이기 때문에 더 얇게 만들 수 있 고, 더 깊은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 LCD에 비해 비싼 게 단점이지만, 스마트폰이 고급화하면서 시장에 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OLED 중에서도 패널을 구부려 다양한 형 태로 제작이 가능한 플렉서블 방 식의 OLED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 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8의 좌 우 베젤(테두리)을 없애고 모서리 를 둥글게 만든 ‘에지’ 디자인을 채 택한 것도 이 같은 기술이 있었기
에 가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 IHS마킷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 로 OLED의 2014년 스마트폰 디스 플레이 점유율은 26.5%로 73.5%를 차지한 LCD에 크게 뒤졌지만, 지난 해엔 39.4%로 상승했고, 2018년엔 57.5%로 LCD를 크게 앞지를 것으 로 전망된다. 현재 스마트폰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존재 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 마트폰 OLED 시장의 약 96%를 점 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 플레이는 지난해 OLED 부문에 9 조8000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으며, 애플의 신규 주문 등 에 대응하기 위해 OLED 라인 추가
증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삼성디스플 레이 측에 OLED 패널을 주문했으 며, 주문량이 적게는 6000만대 분 량에서 많게는 9000만대 분량에 이 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새 아이폰의 판매량에 따라 삼성디스 플레이 측에 주문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 분기 구미공장의 신규 OLED 생산 라인 가동에 들어가기로 하고 올해 OLED 투자에 집중하기로 하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출 입은행은 중국의 후발 주자들이 평 판 OLED 양산을 건너뛰고 플렉서 블 OLED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지 만, 2020년 전까지 한국 업체를 추 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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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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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코 리 아 월 드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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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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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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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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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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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99 |
APR 7, 2017
스님의 하루 <제 106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저는 지금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 는데,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씀드리자 면, 저는 흑인이랑 결혼할 수도 있다 고 생각하는데, 저희 아버지는 ‘흑인 이랑은 안 된다’는 거예요.(모두 웃음) 저희 아버지 생각이 너무 잘못되지 않았어요, 스님?”(모두 웃음) “누가 잘못됐다는 거예요?” “저희 아버지요.(모두 웃음) “아버지 생각이 잘못된 거예요, 아 버지의 생각이 질문자랑 다른 거예 요?” “다른 거죠.” “다른데 왜 잘못 됐다고 해요? 자, 여기 계신 청중들 중에 연세가 50세 이상인 분들은 제 질문을 잘 듣고 손 을 들어서 의견을 표시해 주세요. 자기 딸이 흑인 남자와 결혼하겠다 고 할 때 찬성할 분은 손을 들어보세 요.(모두 웃음)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 많은 분들 중에 다섯 분밖에 안 계 시네요. 자, 이번에는 질문자가 대답 해 보세요. 아버지 생각이 잘못 됐어 요, 아니면 아버지 생각이 보편적인 생각이에요?”(모두 웃음) “보편적이긴 한데, 편협해요.”
“아버지가 흑인과 결혼하는 걸 반대 합니다.” “보통 소수의 의견을 편협하다 그래요, 다수의 의견을 편협하다 그래요?(모두 웃음) 지금 여론조사하면 국민의 75퍼센 트가 탄핵을 찬성하고, 15퍼센트가 반대 한다고 나오지요?” “예.”(청중들) “그런데 반대한다는 15퍼센트도 꽤 많 은 숫자예요. 5,000만 인구 중에 15퍼센 트면 750만 명이니까 적은 수는 아니에 요. 그런데 15퍼센트가 75퍼센트한테 ‘소 수다. 편협하다’고 하면 그건 옳은 표현 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질문자와 아버지의 생각이 다른 것을 두고 질문자가 ‘아버지의 생각 이 잘못됐다. 틀렸다’고 하면, 질문자야 말로 편협한 사고를 하는 거예요. 아버지 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예요. 그 러나 질문자가 아버지의 노예나 종은 아 니니까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할 필요는 없어요. 질문자가 선택해서 살면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 생각이 틀렸다’는 건 굉 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질문자의 첫 번째 질문과 두 번째 질 문을 모두 들어보니까 질문자는 자기 생 각과 다른 건 ‘틀렸다’고 나오네요?(모두 웃음) 그런데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타인 의 의사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나라인데, 질문자는 프랑스에 산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편협한 생각을 갖게 되었 는지 모르겠어요.(모두 웃음) 평범한 한 국인 부모들은 인종차별을 떠나서, 다시 말해서 흑인이냐, 백인이냐를 떠나서 만 약 자녀가 일본인과 결혼을 한다고 해도 찬성이 많을까요, 반대가 많을까요?” “반대가 많아요.”(청중들)
"부모 입장에서는 기독교신자라면 같 은 기독교신자끼리, 불교신자라면 같은 불교신자끼리 결혼했으면 좋겠고, 일본 인이나 중국인보다는 같은 한국인이랑 결혼했으면 좋겠고, 외국인 중에서도 흑 인이나 백인보다는 같은 동양인이랑 결 혼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거예요.(모두 웃음) 부모들은 자녀들의 안정된 삶을 바라는 존재들이니까 그러는 거지, 꼭 흑 인이나 백인을 차별해서 그러는 게 아니 에요. 그러니까 질문자는 ‘아버지는 그런 한 국사회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런 생 각을 할 수도 있겠다’라고 존중해야지, 아버지의 생각을 바꾸려고 하면 안 됩니 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 필요는 없어요. 질문자는 질문자의 신념 대로 살되 아버지가 반대하더라도 ‘예, 아버지 마음은 알겠습니다’ 하고 받아들 이고, 만약 질문자가 흑인과 결혼하게 되 더라도 ‘아버지의 생각과 다른 결혼을 하 게 되어서 미안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외양은 이미지일 뿐이에요. 흑인 중에도 훌륭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질문자의 아버지:) 그 흑인 청년이 훌륭한지, 아닌지 모르잖습니까.” “그거야 저도 모르죠.(모두 웃음) 질문 자는 프랑스에서 사니까 잘 알 텐데, 프 랑스나 유럽에는 전체 인구 중에 흑인 인구가 꽤 비중을 차지하지요?” “예.” “또 흑인들이 학계나 스포츠계나 예술 계에 많이 진출해 있지요?” “예.
휴스턴 정토회 열린 법회 열린법회는 생활 속 의문들에 대해 이웃과 같이 법륜스님의 영상강좌를 통해 시원한 해법을 들으면서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행복이야기 마당입니다.
내용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강좌, 마음 나누기 주말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Bellaire or katy 문의 : 832-878-2909, houstonjungto@gmail.com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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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는 그런 곳에 산 경험이 있 고, 아버지는 흑인 얼굴도 보기 어려 운 한국에서 살고 있어서 환경이 서 로 다른데다가 질문자의 아버지가 부 처님이나 예수님도 아닌데,(모두 웃 음) 질문자의 견해에 아버지가 부처 님이나 예수님처럼 다 동의해 주기를 바라면 안 되지요. 기껏 프랑스까지 유학 보내놓으니 까 겨우 한다는 소리가 ‘아버지는 편 협하다. 아버지 생각은 틀렸다’고 하 네요.(모두 웃음) 자, 우리는 피부빛깔이나 종교, 또 는 성별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됩 니다. 동시에 사람마다 다른 기호도 존중해야 합니다. 즉 그가 남자를 좋 아하든 여자를 좋아하든, 그가 일본사 람을 좋아하든 흑인을 좋아하든, 그의 취향은 취향대로 존중해야 합니다. 만약 아버지가 ‘흑인은 나쁘다’고 하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만 ‘흑인이 싫다’는 그 사람의 기호나 취향까지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 것까지 우리가 통제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한식은 좋고, 프 랑스 음식은 나쁘다’고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나는 프랑스 음식보다는 한 식이 더 입맛에 맞다’고 하면 그건 ‘옳 다, 그르다’로 판단할 수 없는 거예요. 알았지요?” “예,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 다.”(모두 박수) 질문자가 가볍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웃음 가득한 얼굴이 한껏 자연스럽고 편안해보였습니다.
| 100 | KOREA WORLD
APR 7, 2017
영화소개
APR 7, 2017
코 리 아 월 드 | 101 |
이 곳에서 모든 감정이 폭발한다!
라라랜드 La La Land “이 영화는 마법이다” 2015년 충격에 가까운 전율을 선사 한 영화 <위플래쉬>로 전 세계 영화상 을 휩쓸며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신작으로 돌아 왔다. 감독의 새 작품인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 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 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 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로 올해 가장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인터뷰를 통해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라라랜드>는 <위플래쉬>보다 먼저 만들고 싶었던 영화”라고 밝힌 바 있 다. 이미 2006년 각본을 완성했지만 당 시 신인이었던 그가 원하는 대로 영화 를 만들기란 쉽지 않았고, 차선책으로 <위플래쉬>의 각본을 썼다. 절치부심 으로 만든 이 작품의 흥행과 비평에서 의 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다미엔 차
황홀한 사랑, 순수한 희망, 격렬한 열정…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 아’(엠마 스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은 미 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뮤지컬, 멜로/로맨스 시간 ㅣ 127분 감독 ㅣ 다미엔 차젤레 출연 ㅣ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젤레 감독은 마침내 <라라랜드>를 세 상에 내보일 수 있었다. 영화가 처음 공개된 뒤 영화비평사 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6%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끊임없는 극찬이 우후죽순 쏟아졌다. 또한 세계 유수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 되면서 개봉 전부터 화제의 중심이 되 고 있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으로 선정되어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 상을 수상하고, 제41회 토론토국제영 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 52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되었다. 국내에서도 올해 부산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예매 오픈 1분만에 매진을 이루며 뜨거운 관심 속에 상영 된 뒤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 어냈다. <라라랜드>는 현실적인 공감을 얻을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LA의 사 계절 아래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과 다 채로운 색채의 향연, 화려한 의상과 최 고의 프로덕션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황홀경으로 이끈다. 다미엔 차젤레 감 독은 다양한 고전 영화에 대한 오마주 는 물론 할리우드를 향한 애정과 존경 을 영화 전반에 걸쳐 가감 없이 드러냈 다. 또한 1950년대 할리우드 영화들이 많이 사용하던 2.55:1 비율의 시네마스 코프 사이즈로 촬영해 고전 영화적인 느낌을 살렸다. 특히 이 와이드스크린의 화면 비율 은 일반적인 화면들 보다 가로로 길어 진 만큼 많은 정보를 넣어야 하다 보니 더욱 많은 공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작업이다. 하지만 또 이 때문에 더욱 웅 장한 배경을 담아낼 수 있었고, 이는 화 려한 배경들이 대거 등장하는 <라라랜 드>의 독특한 영상미를 선보이는 데 적 합한 환경이 되었다.
R&B 소울의 대가 존 레전드까지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으로 분한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은 열 정을 가득 안고 함께 꿈을 좇으며 사랑 을 키워나가는 커플로 열연을 펼친다. 이들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시너지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득한 신나는 무 대 위를 물들인다. <버드맨>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에 노미 네이트 되었던 엠마 스톤이 배우 지망 생 ‘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 아는 할리우드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 로 가득 찬 인물로 계속되는 실패에 좌 절하고 다시 일어서며 꿈을 이루기 위 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엠마 스톤은 이 역할을 위해 오랜 시 간 동안 철저한 준비를 했고 노래와 탭 댄스, 왈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 상했다.
통권 782호 APR 7,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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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17
Enjoy
한류스타
Page 3 | APR 7, 2017
구재이
"연기를 평생 업으로 삼고싶다"
지양복점 신사들'에서 대기업 미사어패럴의 맏딸
난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이자 동진(이동건 분)의 전 아내 민효주 역으로 열연 을 펼친 배우 구재이(31)는 쑥스러운 듯 크게 웃었다. "정말 잊지 못할 작품을 만났어요. 제겐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준 작품이죠. 연기에 더 재미 를 붙이게 된 것 같아요." 극 중 민효주는 재벌 집안에 태어나 자유분방하고 불같은 성격을 가진 악녀 캐릭터. 드라마 속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실제 만난 구재이는 밝고 긍정 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구재이는 "실제론 전혀 센 척하지 않는다"며 "낯을 좀 가리고 수줍음이 많은 편" 이라며 해맑게 웃었다. 구재이는 극 중 민효주가 처한 상황을 십분 이해하 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 입장에서 (민)효주는 정말 안타깝고 안쓰러운 캐릭터"라며 "악녀라도 아픔이 있고, 이유 가 있는 인물이라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효효주 주위엔 자기 사람이 아예 없거든요. 자
주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라온 가정 환경부터가 그래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새 엄마랑 이복 동생들과 같이 살아야 하는 환경에서 자랐으면 나도 저렇게 삐뚤어질 수 있겠구나 생각했 죠."
냐'고 했는데, 전 솔로로 남았어요.(웃음) 마지막 회를 찍는 내내 외로웠어요. 마지막엔 우는 신이 많아 힘들 기도 했죠. 효주를 생각하면 너무 불쌍해서 더 눈물이 났죠. 하지만 효주에게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벨기에에서 맥주랑 와플 먹으면서 남자친구를 만났을거에요. 하하."
극 서 '진짜' 연인 사이가 됐다. 두 사람의 교제 사
중 이동건과 조윤희의 '진실 커플'은 현실에
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구재이는 "기사로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며 "두 분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방송 마지막에 얼굴도 닮게 나오더라. 솔직한 마음으로 끝까지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 원했다. 지난 해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 들'은 그동안 35%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 며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구재이도 드라마로 부쩍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 었다. "한번은 친구들이 사우나에 가자고 해서 갔는데, 아 주머니들이 한 분, 두 분 알아보기 시작해서 민망했던 적이 있어요. 제가 아니라고 했는데, '뭐가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웃음) 드라마에선 엄청 못되게 보이더 니 실제론 착해 보인데요."
는 기자에게 "80점을 주겠다"며 "아직 많이 부족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준금 선배님이 많이 가르쳐 주셔서 도움이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적지 않은 시간 촬영이 이뤄진 만큼 동료 배우, 스 태프와도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현장 분위기가 항상 즐거웠어요. 촬영장에서 인상 쓰는 사 람 한 번 못 본 것 같아요. 여름, 가을, 겨울 세 계절을 함께 보내서 그런지 더 끈끈한 전우애 같은 게 생겼 어요."
8
6년생 만 31살 구재이의 인생은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서울예술고교와 이화여대에서 무용 을 전공한 그는 일찍이 '배우'가 아닌 '무용수'로서 꿈 을 꿨다. 그러나 다시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 우연한 기회로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제2의 인생을 걷게 됐 다. "남들도 그렇듯, 어릴 때 대학에 가면 다 어른이 되 는 줄 알았어요. 알고 보면 그 때부터 정말 시작인 거 잖아요.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새로운 열정을 찾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 작한 게 모델 일이었고, 지금은 연기가 됐죠. 모델도, 무용도, 연기도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생각해요."
본월 KBS 2TV '드라마 스페셜-추한 사랑'에서 처 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 10
'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진실 커플' 이동건(이동 진 역)과 조윤희(나연실 역), '차란 커플' 차인표(배삼 도 역)와 라미란(복선녀 역), '아츄 커플' 현우(강태양 역)과 이세영(민효원 역) 등 극 중 여러 러브라인을 탄생시키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54회를 끝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데뷔 첫 장편 드라마에 도전했던 구재이는 "긴 호흡을 갖고 연기를 하니까 좀 더 집중이 잘 됐다"며 "회차가 지날수록 역할에 더 빠져들게 되더라.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장편 드라 마니까 부족하면 더 채워 나갈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많은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전 커플들 사이에서 쓸쓸히 있었죠. 감 독님에게 '효주도 남자 친구 만들어줘야 하는 것 아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속 자신의 연기를 어떻게 평가할까. 그는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고 싶은지 묻
음 주연을 맡으면서부터라고 했다. 이후엔 차근차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경험까지 쌓고 있다. "처음 어디에 소속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한 작품이 없었는데, '추 한 사랑'을 하면서 감독님과 배우분들과 함께 얘기하 면서 소속감을 느꼈죠." "연기를 평생 업으로 삼고 싶 다고 했다"는 구재이는 앞으로 "사람 냄새나는 연기 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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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7 |
유아인
병역 기피 의혹에 입 열다! 급 보류 판정을 받으면서 '병역 기피' 의혹에 휩 싸였다. 그는 2013년 영화 '깡철이' 액션 장면 촬영 도 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으며, 이듬해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이 악화됐다. 이후 2015년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 양 진단을 받았다. 유아인은 "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지난달 15일 재검을 받았는데, 결과는 아직 받지 못했다. 저 같은 경우 워낙 특이한 케이스이고, 많은 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라 병무청에서 신중하게 결과를 내려고 노력중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결과는 당연히 알려지게 될 거 다. 제 맘대로 하는 게 아니다. 대단한 권력자도 잡혀가는 마당에 제가 무슨 힘이 있어서 비리를 저지르겠나"라고 반문했다.
"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병역 기피'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유아인 이 입을 뗐다. 유아인은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 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 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건강 상태를 묻자 "앞서 밝힌 바대 로 골종양이 있지만 양성종양이고, 특이한 케이 스로 사이즈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부분이 있어 서 유심히 관찰하는 중"이라며 "일상생활은 가능 한 상태지만, 무리한 움직임은 문제될 수 있기에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12월까지 총 세 차례 병역 등
유아인은 "1년 동안 작품을 쉬었다. 군대를 가 지도 못하고 작품을 하지도 못했다. 그런 가운데, '시카고 타자기'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열심히 촬 영 중이다. 건강에 무리가지 않도록 해서 여러분 이 걱정하시는 일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 를 밝히며 답변을 마무리 했다.
일반인 여성과 5일 극비 결혼 래퍼 개리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개리는 5일 자신의 SNS에 “오늘 사 랑하는 사람과 천 년 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개리는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 었습니다.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 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습니다”라 며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 셨을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 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 진수완 작 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이름값 높은 배우들이 의기투 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유아인은 슬럼프에 빠진 스타 작가 한세 주를 연기한다.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이지만, 겉 으로는 매너와 젠틀한 모습을 뽐내는 인물이다. 16부작으로 기획된 '시카고 타자기'는 오는 7 일부터 매주 금, 토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서인국, 훈련소 입소 4일 만에 귀가조치
문채원 "남자친구 주장 男 고소할 것" 배우 문채원 측이 자신을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에 대해 고소장을 검토 중이다. 문채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5일 뉴스1에 자신을 문채원의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네티즌을 정식으로 고소할 예정임을 알리며 "고소장을 검토 중이 다. 오늘 공지를 하고 변호사와 이야기 를 시작했다. 고소장 접수까지는 며칠 걸릴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배우 겸 가수 서인국이 군 입대 나흘 만에 골연 골병변으로 자택 귀가 조치됐다.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31일 "지난 28일 육군 현역으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서인국이 금일 저녁 군 으로부터 귀가 명령을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 혔다. 이어 "귀가 사유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 골병변'"이라며 "훈련에 앞서 확인된 것으로 자 세한 신체 상태는 추후 검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 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군입대 후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 려 하였으나 본인의 의지와 달리 병역법에 따라 서인국은 현재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 향후 지
개리
방병무청에서 재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신체 검사 결과에 따라 군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나무엑터스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금일, 배우 문채원의 친구라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하는 한 네티즌에 대하여 더이상 하지 않을 것임을 공지하며 해당 즌에게 경고한다"라고 경고문을 바 있다.
회사 남자 성적 게재 좌시 네티 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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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APR 7, 2017
영화 '원라인'의 임시완 인터뷰
"'미생'으로 출발해 지금은? 여전히 계약직" 임싹싹했다. 호감을 부르는 모범생 시완(29)은 한 눈에도 반듯하고
이미지는 그의 작품들을 관통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마 데뷔작 '해를 품 은 달'(2010)에선 공주가 한 눈에 반한 훈남 선비로 제국의 아이들 멤버가 아 닌 배우 임시완의 존재를 알렸다. 이 시 대 직장인들을 어루만졌던 드라마 '미 생'(2014)에서는 노력하고 싶어도 노력 할 곳이 없던 비정규직 신입사원 장그 래로 이 시대 청춘들을 대변했다. 첫 영 화 '변호인'(2013)에선 초롱초롱한 눈망 울의 대학생이 돼 감옥에 갇혔다. 변호 사 송강호가 '사람이 그래선 안 된다'며 생을 바꾸게 한 바로 도화선이 됐다.
이세요. 저는 '좋은 것 같아요' 그랬다. 저는 이미지를 바꿔야지, 바꾸지 말아 야지 이런 생각을 안 했어요. 별 생각이 없었어요.(웃음) 그런 데 대해서 갇혀있 고 싶지 않았다. 불필요한 생각이라 연 기를 할 때 있어서 스스로 저에 대한 벽 을 만드는 것 같아서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어요."
하다. "진구 형을 존경합니다. 진짜
지만 이미지는 확실히 변한 듯하
모범생 이미지가 슬슬 너무 반복된다 싶었을 무렵, 그는 영민하게도 자신의 이미지를 절묘하게 뒤트는 신작을 내놨 다. 29일 개봉하는 '원라인'(감독 양경 모)이다. 그의 역할은? 멀쩡한 얼굴, 신 뢰감 가는 화술, 모범적인 이미지로 사 람들을 홀리는 사기꾼이다. 전략도 절 묘하다. 돈이 궁해 사기대출에 손을 댄 대학생으로 시작해 대출사기계의 샛별 이자 거물로 성장해가며 익숙한 '미생' 의 장그래의 이미지를 뒤집어버린다. 능청스러워 얄밉기까지 하다. 하지만 임시완은 의도적인 이미지 변신은 아니 었다고 손을 내저었다.
입니다"라고 거듭해 말하는데도 어딘 지 장난기가 느껴졌을 정도. 넉살도 늘 었다. 몇 날 며칠 돈을 아껴 사치스럽게 커피전문점 커피를 사먹는다는 청년들 을 다룬 기사를 읽고 안타까웠다는 그 는 '대선후보 같다'는 평이 나오자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커피 한 잔 정도는 어 렵지 않게 사먹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겠습니다"고 응수했다. 함께 한 선배들이 임시완 칭찬만 한 다고 했더니 "김영란 법에 저촉되지 않 는 선에서 로비를 많이 했다"며 "항상 술자리 술친구를 자처하고 같이 술을 마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넷 생 방송에서 선보였던 이른바 '소맥'(소주+ 맥주) 제조는 평소 해본 적이 없는데도 "손에 착착 감겨 스스로 놀랐다"는 설 명. 임시완은 자기 안의 새로운 뭔가를 발견한 걸까.
"사실 이미지 변신을 꾀한 건 감독님
"제가 작품을 몇 개 하면서 느낀 건,
어떤 면이 제게 '있다 없다'가 아니라 '많이 있다 조금 있다'의 차이인 것 같다 는 거예요. 누구나 모든 면이 있는 것 같 아요. 그 중에서 어떤 모습이 강화됐느 냐에 따라 사람의 캐릭터가 정해진다고 봐요. 이 캐릭터의 성격에 특화된 사람 이냐 덜 특화됐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이지. 전 능글맞음에 특화된 사람은 아 니에요. 하지만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 려고, 제가 가진 그 조그마한 성격을 최 대한 끌어내려고 했어요. 작품을 하면서 평상시보다 더 밝게 지내려고 했고요."
시행착오를 겪다 보니 호흡을 맞춰주시 는 분들이 답답함을 느끼셨을 텐데도 드 러내지 않고 '좋다 좋다' '잘했다 잘했다' 칭찬해 주셨다"며 "칭찬은 고래도 춤추 게 한다는데,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끌어 낸 게 있는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현
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평소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는 임시완은 캐릭터의 모든 걸 미리 빈틈없이 준비하려고 애쓰면서 연기에 임했다 한다. 그런 집착이 얼마 나 스트레스였는지 '미생' 시절만 해도 연기라는 게 즐거운 작업만이 아니었다. "결과를 보고 사람들이 '잘 했네' 했을 때 희열을 느꼈지, 과정 자체가 즐겁지 만은 않았다.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는 게 그의 고백이다.
재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을 병행하고 있는 임시완은 곧 군입 대를 앞뒀다. 숙제를 혼자 하지 않은 듯 한 심정으로 더이상 지내기 싫어 자연스 럽게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첫 영화 '변호인'과 비교하면 첫 주연작이었던 '오빠생각'이 다소 흥행에서 부진했던 게 사실. 임시완으로선 신작 '원라인'에 대한 기대와 부담이 더 클 법도 하다. 하 지만 그는 "1000만을 이미 경험했다. 성 패는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천재지변 이 없는 한 전작 '변호인'을 뛰어넘기 어 렵겠다는 생각을 이미 했다. '오빠생각' 이 다소 부진했다고 해서 슬럼프를 겪거 나 하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미생'에서 출발해는 어디쯤 왔을까…. 이젠 정규직이 됐나 했는데 여전히 계약 직이네요"라고 웃었다.
임시완은 "내가 이렇게 연기하다가는 오래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 고, 스타일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자연 스럽게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이번엔 현장에 동료에 많은 것을 기댔 다. 임시완은 "원래 스타일을 바꿔가며
"많은 분들이 '변호인'을 보셨기 때문 에 그 숫자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연 기해야되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그 목표에는 번번이 닿지 못하고 실패해요.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아마 만족하려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임만족스러워하는 건 연기하는 방법
시완이 이미지 변신보다 내심 더
Sports
스포츠
Page 9 | APR 7, 2017
[아이스하키]
북한 첫 승에 '뜨거운 눈물' "열렬한 응원 큰 힘" 3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북한 여자 아이 스하키 대표팀이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준 '남북공동응원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북한(세계랭킹 26위)은 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 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A(4부리그) 영국(21위)과 의 3차전 경기에서 3-2(0-0 1-0 1-2 연장전 1-0)로 이겼다.
잠시 눈물을 훔쳤던 북한 선수들은 굉장히 밝은 표 정으로 믹스트존을 지나쳤다. 이전까지 취재진과 눈 도 안 마주쳤던 것과 달리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 었고, 한 선수는 "감사드립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취재진 앞에 선 한호철 북한 팀 매니저는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고 밝혔다.
북한은 2-2로 팽팽하던 연장전 1분 59초에 진옥의 서든데스 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선수들은 모두 링크로 뛰어나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호주, 네덜 란드에 내리 졌던 북한은 3차전에서 첫 승을 올리며 한숨을 돌렸다. 북한 선수단은 승리를 거둔 뒤 경기 내내 큰 목소리 로 응원해준 남북공동응원단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경기 후 강릉하키센터에선 인공기가 올라갔 고, 북한의 국가도 흘러나왔다. 일부 선수들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이스하키에선 경기 에서 승리한 팀의 국가를 틀어준다. 관중석에 있던 북 한 관계자들은 큰 목소리로 국가를 따라 불렀다.
▲ 5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그룹A 대회’ 북한과 영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북한 선수단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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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APR 7, 2017
美언론 주목, “LAD 성적, 류현진 부활에 달렸다” 3년 만에 LA 다저스의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 한 류현진(30·LA 다저스)이 미 유력매체로부터 주목 받았다. 다저스의 올해 성적을 쥐고 있는 키 플레이어 라는 평가다. 미 전국단위매체인 USA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올 해 메이저리그(MLB) 1주차 파워랭킹을 소개하며 다 저스를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보스턴에 이은 전체 4위에 올렸다. 그러면서 팀의 키 플레이어로 류현진을 손꼽았다. USA투데이는 “만약 류현진이 어깨 부상 이전의 폼 을 보여줄 수 있다면, 다저스는 2016년에 비해 더 나 은 성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3년과 2014 년 엘리트 투수로서의 명성을 떨친 류현진의 재기 여 부가 다저스 팀 자체의 ‘성장’과 직결되어 있다는 의미 다. 실제 류현진은 어깨 부상 이전인 2013년과 2014년 합계 28승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중에는 TOP 20 안에 반드시 포함될 법한 성적이었다. 현재 다 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비 롯, 마에다 겐타, 리치 힐까지는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자리는 미지수다. 부상 경력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2년차를 맞이하는 마에다, 그리고 아직 100 이닝 후반대의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경험이 없는 베테 랑 힐도 불안요소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결국 류현 진이 예전의 모습을 찾아야 다저스가 변수를 지우고 순항할 수 있다. USA투데이가 류현진을 주목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한편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홈 개막 4연전에 커 쇼, 마에다, 힐, 그리고 브랜든 매카시를 차례로 투입 시킨다. 류현진은 선발진 5번째 순번으로 시작하며 오 는 8일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릴 콜 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 을 갖는다.
거침없는 유소연,
세계 1위가 보인다 “내 시간이 올 거라 믿는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리 야 주타누간(태국)이 주도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양강 구도가 깨졌다. ‘꾸준함의 아이 콘’으로 부상한 유소연(27·메 디힐)이 둘 사이를 비집고 3강 구도를 형성하며 새로운 강자 로 부상한 것이다. 유소연은 3일 막을 내린 시 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 퍼레이션에서 렉시 톰슨(미국) 과 연장전 승부끝에 역전우승 하면서 세계랭킹 2위(8.46점) 로 올라섰다. 지난 해 8월부터 2위를 꿰차고 있던 주타누간을 3위(8.28점)로 끌어내고 1위인 리디아 고(9.47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아직은 1.01점 차이 를 보이고 있지만 사정권에 들 어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 다. 꾸준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 는 유소연에 비해 올해들어 부 쩍 힘이 빠진 리디아 고의 갈지 자 행보를 고려하면 새로운 여 왕 등극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올 시즌이 개막할 때만해도 유소연에게 쏠린 관심은 연속
컷 통과기록을 얼마까지 늘리 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있었다. 솔직히 우승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시 즌이 시작되면서 그는 폭풍샷 을 몰아쳤다.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준우승 2 회, 공동 5위, 공동 7위를 기록 하면서 우승없이도 시즌 상금 랭킹 1위, 평균타수 1위, 세계 랭킹 3위에 오르는 최정상급 꾸준함을 보여줬다. 결국 ANA 인스퍼레이션에 서 60경기 연속 컷 통과 기록 을 세웠고 마침내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현재 그는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그린안 착률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톱10 피 니시율’에서 유일하게 100%를 달리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가를 짐 작할 수 있다.
아 고의 이름을 상위권 어디에 서도 찾을 수가 없다. 지난 해 이맘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것과는 너무 대조되는 모습이 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세 계랭킹 포인트 하락이 가속화 될 수 있다.
이에 비하면 리디아 고의 시 즌 성적은 초라할 정도다. 6차 례 대회에 나와 5위 이내 성적 은 한차례도 없고 ‘톱10’ 3회에 그쳤고 컷 탈락도 한번 기록했 다. 주요부문 랭킹에서는 리디
전문가들은 우승의 물꼬를 튼 이상 유소연의 상승세가 당 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 배적이다. “내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는 유소연의 믿음이 현 실이 되고 있다.
유소연의 꾸준함이 올해들 어 더욱 날카로워진 것은 지난 겨울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 고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죽었다 깨도 우승은 못한다”는 주변의 비아냥을 곱씹으며 샷 을 다듬었다. 조던 스피스의 스 윙코치와 함께 스윙을 바꾸고 퍼팅에 집중했다. 또 발레를 통 해 몸의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익혔다. 그 결과 비거리가 10야 드 정도 늘어났고 샷 정확도도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마침내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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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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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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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향 물씬~
5가지 대표 해조류의 영양과 효능 바다 내음과 채소의 상큼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해 조류는 그 맛만큼이나 영양도 풍부하다. 각종 요리에 많이 쓰이는 대표 해조류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알아 보자.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 보호, 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혈압 감소와 콜레스테롤 배 출, 비만 예방 및 악성 빈혈 예방 등의 효과도 탁월하 다.
3. 다시마
5, 파래 파래는 해조류 중에서도 베타카로틴과 칼슘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필수 미네랄과 식물 섬유 함유 량도 높다. 시력을 보호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1. 미역 미역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주요 성분인 요오드 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갑상선호르몬은 땀과 체온을 조절하고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등 중요한 기능을 한다. 또한 자궁수축과 지 혈 효과가 있어 산후조리 식품으로 애용되며 낮은 칼 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 다.
2. 김 보통 해조류에는 단백질이 10% 정도 들어 있는데, 김에는 40% 가량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
다시마는 유해 중금속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억 제하고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켜 동맥경화 예 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나 비 만 예방에 좋고 위 점막 보호 및 골다공증 예방, 뼈의 성장 발육 촉진, 방사선 체내 흡수 억제 등의 효능이 있다.
해조류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경우는? 해조류를 섭취할 때는 나트륨 및 요오드 과잉 섭취 에 주의해야 한다. 조리 전에 반드시 깨끗이 씻어 과 다한 나트륨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으며, 해조류에 많 은 요오드는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갑상선 기능 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4. 우뭇가사리 우뭇가사리로 만든 한천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며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식 이나 당뇨식 등에 많이 이용된다. 변비를 예방하고 면 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해조류를 장시간 가열하면 끈끈한 성질이 있 는 섬유질인 ‘알긴산’이 분리되어 맛이 떨어지고 영양 소가 파괴된다. 따라서 해조류는 조리할 때 가장 마지막에 넣어서 조리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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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APR 7, 2017
음식 삼키기 어렵다?
전이 빠른 ‘식도암’ 초기증상 사람일수록 식도암의 위험이 더 증가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자보다 남자에 게서 훨씬 많이 발생한다.
으로 물은 잘 내려가지만 고형의 음식 이 잘 내려가지 않거나 걸리는 느낌을 받는다.
이 밖에도 물리적 인자에 의한 점막 손상, 발암물질 섭취와 노출, 뜨거운 음 료나 소금에 절인 음식과 초김치 등 니 트로사민이 다량 함유된 식품 섭취 등 식도에 자극을 주는 음식물을 섭취하 는 것 또한 식도암의 발생 원인으로 꼽 힌다.
초기에는 고형 음식을 삼킬 때에만 불편함을 느끼지만, 점차 부드러운 유 동식을 넘길 때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 고, 나중에는 물을 삼키는 것도 어렵게 된다.
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서 녹색 채소와 과일 섭취가 부족한 경우, 콜레 스테롤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비타민 A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도 발병 위 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식도암은 식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을 말한다. 식도는 입안 뒤쪽에서 위까지 이어지 는 약 25cm 길이의 튜브처럼 생긴 기 관으로 경부식도, 흉부식도, 위-식도 경계부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식도암은 편평상피암과 선암으로 나 뉘는데 우리가 말하는 식도암의 90% 가 편평상피암이다. 식도는 위나 대장과 달리 장막에 싸 여 있지 않아 종양이 림프관을 타고 쉽 게 주위로 퍼져 나가 전이가 잘 되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음주, 흡연이 대표적인 식도암의 주요 원인 식도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과다한 음주와 흡연이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면 그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특히 양주 등 40도 이상의 독한 술은 식도를 손상시켜 식도암 발 병률을 높이다. 흡연은 식도암의 사망 위험을 3~4배 증가시키며 금연을 하면 그 위험이 반 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음주나 흡연을 어린 나이에 시작한
증상 거의 없고 타 기관으로 전 이 빨라 식도는 위장이나 소장, 대장 등 소화 기관과 달리 장막에 싸여있지 않아 점 막 바로 아래 림프관을 타고 급속히 주 위 장기로 퍼져나갈 수 있어 간이나 폐, 신장 등 최초에 암이 생긴 곳과 많이 떨어진 기관으로도 급속하게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식도암은 대표적인 무증상 암으로 증 상이 생기면 이미 전이가 된 경우가 많 다. 대표적인 식도암 증상은 ‘연하곤란’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식혀 먹어 야 식도암은 외과적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등의 방법을 병용해 치료한 다. 그러나 무증상과 빠른 전이라는 특 징이 있는 암인 만큼 예방이 그 무엇보 다 중요하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 우유는 식 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특 히 음주 시에는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또 검게 탄 고 기는 식도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 므로 피해야 한다. 소금에 절인 채소,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는 피해야 한다. 식도의 온도 상승 시 식도에 손상을 일으키고 발암물질의 침투 및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뜨거운 음식과 음료는 식힌 후 섭취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톡스, 체내 다른 부위로 확산 위험성 미용목적으로 널리 쓰이는 보톡스가 신체 다른 부위로 확산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하는 분명한 모습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했다는데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설 명했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 에드윈 채프먼 교수 연구팀은 극히 치명적인 독소이지 만 의료용으로 흔히 쓰이는 보툴리눔 독 소(BTX)가 뉴런(신경세포체)들 사이를 이동하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고 영상 촬영에도 성공했다.
BTX는 클로스트리듐 박테리아라는 세 균이 만들어내는 신경독성물질로 지구 상에서 가장 강한 독극물이다. 이 독소가 말초신경에서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차단해 근육 마비 등을 일으키는 특성을 활용, 극도로 엷게 희석해 의료용 으로 만든 제품명이 보톡스다. 내과,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치과, 성형외과 등 광범 위한 영역에서 치료용이나 미용 목적으 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흔히 보톡스라는 상품명으로 불 리는 BTX가 체내의 다른 부위로도 확산, 크고 작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쥐의 신경조직을 미소유체에 서 배양해 실험한 결과 BTX 분자가 연결 통로인 축삭돌기를 타고 뉴런들 사이를 이동하는 것을 관찰하고, 이동과정을 동 영상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 다. 이는 BTX 주입 부위와 멀리 떨어진 뉴 런에도 독소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분명
히 보여 줘 BTX의 체내 이동 가능성 등 을 둘러싼 기존 의문들을 명확하게 풀어 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또 독소가 신경망을 타고 여기저기로 이동하고 중추신경계에도 이를 경우 어 떤 부작용과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지 등 여러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보톡스가 주입 부위에서 체내 다른 부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은 환여 러 의문과 논란이 있었다. 채프먼 교수팀은 생체외 실험에서 일 어나는 과정을 관찰, 독소 분자가 뉴런 간
그러나 동물실험에서 보톡스가 주입한 부분에만 한정적이지 않고 다른 부위로 확산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왔 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09년 "BTX가 주입 부위에서 다른 곳으 로 퍼져 보툴리눔중독증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부작용 정보에 추가하도록 했다.
요리 레시피
APR 7, 2017
코 리 아 월 드 | A19 |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찜용 콩나물 300g 새송이 버섯 2개 양파 1/2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1 물 100ml 고추장 2 고춧가루 2 설탕 0.7 맛간장 40ml, 참기름 1 녹말물 : 감자전분 1 + 물 2 미나리 3줄 쭈꾸미 5마리
☆ 콩나물찜 ☆ 콩나물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콩나물은 무침용과 찜용 중에서 굵기가 굵은 찜용으로 300g 사용 했어요. 방송으로 보고 다른 재료 를 넣어도 맛있겠다 싶었는데, 얼마 전 먹었던 해물찜 생각 이 나서 쭈꾸미 작은 사이즈 5마 리 추가했어요. 대파, 양파, 새송 이버섯은 5mm 두께로 얇게 편 썰어 준비합니다. 넓은 궁중팬에 물 100ml 즉 종이컵 반컵 넣어줍 니다. 국물이 없는 찜을 좋아하 신다면 여기서 물을 줄여주세요. 저는 밥 볶아 먹으려고 넉넉하게
100ml 다 넣었어요. 다듬은 후 씻 어 준비한 콩나물과 양파를 모두 넣어주고 대파, 새송이버섯 모두 넣어줬어요. 여기서 바로 고추장 2, 고춧가 루 2큰술을 넣고 불을 강불 유지 하고 볶아줍니다. 설탕은 기존에 1 큰 술이라고 했는데, 백종원 레시피 설탕양을 그대로 넣으면 제 입맛에는 조금 달아서 0.7 정도 넣었어요. 이건 취향껏 가감해서 넣어주세요. 볶다가 재료가 골고루 잘 섞이 면 다진 마늘 1 추가로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콩나물찜의 포인트라고 불리는 맛간장을 만드는 과정도 방송에 서 보여줬는데, 저는 시판 과일로 맛을 낸 맛간 장 사용했어요. 집에서 만들었다 면 집집마다 염도가 다르니 양 조 절하세요. 40ml 넣어줬어요. 채소 숨이 죽고 어느 정도 양념이 스며 들었으면 사진에는 빠졌는데 녹 말물을 꼭 넣어주세요. 녹말물 감 자전분 1 + 물 2 손질한 쭈꾸미를 데쳐 마지막에 넣어 볶아줬어요. 다리만 먼저 넣고 머리는 조금
더 데쳐줬답니다. 마지막 참기름 1큰술 둘러 휘리릭 볶아내면 콩 나물찜 완성이에요. 저는 막판에 미나리도 조금 넣고 쭈꾸미는 미 리 데쳐 넣어줬는데요. 쭈꾸미를 추가 하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짜 면 수정이 불가능하지만 싱거우 면 추가하면 되니 처음에는 싱겁 게 시작하세요. 집에서 찜 만들어 볼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심플한 찜에 쭈꾸미가 올라가 니 더욱 화려한 콩나물찜으로 탄 생했답니다.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모집지역 모집대상 응모방법 신청접수 활동기간 전형절차 함격자 발표 문의
: 휴스턴, 케이리, 슈거랜드, 우드랜드, 파사데나, 싱코랜치, 사우스 휴스턴, 어스틴 :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학력 연령 제한 없음) :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 본사 이메일 (mykoreaworld@yahoo.com) 접수 : 2016년 4월부터~2017년 4월까지(1년간) : 1차/ 서류, 2차/ 면접 및 합격자 개별 통지 : 위플 휴스턴 홈페이지, 신문 공지 및 개별 통보 : 코리아월드 (832) 455-5019
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여행/레저
| A20 | KOREA WORLD
APR 7, 2017
스페인편(4)
'산티아고로 가는 길'
빌바오 산티아고 성당 빌바오는 '산티아고로 가는 길' 위에 서 있는 또 하나의 산티아고다. 도시를 휘감아 도는 네르비온(Nervion) 강의 동 쪽에 산티아고 성당이 있다. 동쪽과 북 쪽에서 흘러와 서쪽 갈리시아에 있는 산 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을 향해 지친 발걸음을 옮겨가던 순례객들이 잠시 숨 을 돌리던 장소다. 이곳이 작은 어촌 마 을에 불과했을 때부터 교회는 기독교인 들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 왔다. 그 이 름 때문에 성스러운 길의 목적지에 도착 했다는 착각에 빠지게도 했지만 말이다. 중세 때부터 바스크 민족의 중심 도시 로 역사를 이어왔지만, 여행객들에게 빌 바오는 그저 산티아고의 조개 표식을 따 라 잠시 들르게 된 여관에 불과했다. 불 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별반 다를 바 없 었다. 산티아고를 둘러싼 구시가(Casco Viejo)는 좋게 말해 '중세의 고풍스러운 거리'였지, 냉정하게 보자면 그저 칙칙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강변의 작 은 구역에 불과했다. 그러나 어떤 결단 이 이 도시를 변신시켰고, 이 '중세'는 진 정 의미 있는 '현대'의 장식품이 되었다.
빌바오 항구 19세기의 산업혁명은 이 도시에 큰 영 광을 가져다주었다. 인근에서 질 좋은 철광 광산이 발견되었고, 스페인 북부의 가장 큰 항구는 영국과 교역하는 데도 커다란 이점을 보였다. 빌바오는 철강 산업의 주요 운송 창구이자 선박 제조 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았고, 20세기 초
반까지만 해도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의 하나였다. 그러나 2차 대전 이후 철강 산업이 쇠퇴하면서 강을 둘러싼 항 구와 공장들은 보기에도 끔찍한 공해 산 업이자 고철덩이가 되어 버렸다. 바스크 분리주의자의 테러 활동까지 겹쳐져, 이 도시는 스페인의 더러운 콧구멍 취급을 받았다. 1990년대 초반, 시민들은 머리를 모았 다. 항구와 산업 시설을 멀리 바다로 보 내고 새롭고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하자. 누군들 그런 꿈을 꾸지 않을까? 그러나 진지하고 엄격한 설계, 고된 노동을 마 다하지 않는 시민들의 전통이 진짜 기 적을 만들었다. 얼핏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게 된 것이 모든 마법의 원천으로 보이지만, 빌바오의 강변은 도시 자체를 진짜 예술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 민들의 의지로 가득하다.
구겐하임 미술관 20세기 전후의 도시 건축계에서는 '빌 바오 효과'라는 말이 마법의 주문처럼 돌아다녔다. 시커먼 공해 도시 빌바오가 미술계 최고의 브랜드인 구겐하임 미술 관(Guggenheim Museum Bilbao)을 들 여놓은 뒤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기 때 문이다. 물론 이 건물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걸작이며, 2010년 세계의 건축 전문가들에 의해 최근 30년간 세워진 것 중 가장 중요한 건축물로 뽑히기도 했다 (World Architecture Survey). 온갖 잡 지의 표지에 이 건물이 주인공으로 등장 했고, 오직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이 도시 를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정
작 빌바오가 놀라운 것은 그 구겐하임을 진짜 이 도시에 딱 어울리는 건물로 만 들기 위해 스스로 변신했다는 사실이다. 프랭크 게리가 티타늄으로 만든 미술 관 건물은 수많은 관광 지도에 '빌바오' 라는 지명을 적어넣게 한 장본인이다. 그런데 빌바오 사람들은 그 건물보다도 그 앞에 있는 커다란 강아지를 더 사랑 하는 것 같다. 설치 조각가 제프 쿤스가 만든 12.4m의 거대한 토피어리 꽃 강아 지(Puppy)는 원래 구겐하임 개관을 기 념한 한정 전시물이었는데, 시민들의 열 화와 같은 사랑 때문에 영구 전시물이 되어 있다. 설치 당시 정원사로 위장한 ETA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폭탄 화분이 장착될 위기를 겪기도 했다.
주비주리 다리 빌바오를 새롭게 만드는 온갖 프로젝 트들은 굽이굽이 흐르는 네르비온의 강 을 따라 줄을 잇고 있다. 수많은 매력의 포인트들이 빌바오의 기적이 단지 구겐 하임 때문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노 마 포스터의 획기적인 지하철 시스템, 잔디밭 위를 구르는 산뜻한 초록색 트 램 라인, 페데리코 소리아나가 디자인 한 유스칼두나 콘서트 홀 등 이 도시는 리노베이션 건축학의 견학 코스가 되기 에 부족함이 없다. 그중에서도 주비주리 (Zubizuri)의 하얀 윤곽이 도드라진다. 바스크어로 '하얀 다리'라는 뜻을 지닌 주비주리는 발렌시아 출신의 건축가 겸 조각가인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디자 인했다. 우아한 곡선의 보도와 매력적인
디자인의 아치가 어우러져 강변의 풍경 을 바꾸는 데 크게 일조했다. 하지만 유 리로 된 바닥이 부서지거나 미끄러지는 등 지역 주민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빌 바오는 여전히 건설 중인 것이다.
산 마메스 스타디움 유럽 축구리그에 관심이 많은 팬들은 빌바오를 또 다른 이유 때문에 또렷이 인식하고 있다. 다른 스페인의 대도시처 럼 이곳에도 고유의 축구팀인 아틀레틱 빌바오가 존재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축구팀에는 오직 바스크 출신들만이 선 수로 뛸 수 있다는 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나 FC 바르셀로나 같은 팀이 전 세계의 슈퍼스타들을 모아 드림 팀을 만들고, 인근 도시이자 역시 바스 크 지역인 산 세바스티안이 이천수 등 외국 선수들을 영입해온 것을 보면 얼 마나 특이한 전통인가를 실감하게 된다. 이런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틱 빌 바오가 스페인 4대 명문 팀으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바스크 남자들은 자신들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들이라고 주장한다. 그 증거로 내놓는 것은 축구가 아닌 바스크 전통의 스포츠 게임이다. 가끔 해외 토 픽을 장식하는 바스크 전통의 민속 스 포츠는 무거운 돌 들기, 통나무 빨리 썰 기, 도끼로 나무 쪼개기 등 인간의 원초 적인 힘, 노동과 직결되는 능력을 테스 트한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본거지인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우리는 이 도시가 가장 국제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원초적 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류뉴스
APR 7, 2017
코 리 아 월 드 | A21 |
K-water 11개국에 '물관리 한류' 전파 1997년 시작 교육프로그램 97개국 4045명이 참여. 아시아물위원회도 주도 지난 2014년 세계경제포럼은 '글로 벌 10대 어젠다'를 선정하며 물과 관련 된 항목을 3개나 포함시켰다. 2015년 열린 제70회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 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6개 목표가 물과 관련됐다.
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이 과정에 서 국내 건설업체 및 엔지니어링 업체 등과 동반진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부 창출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 K-water 주도 AWC,
해외사업 교두보로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물 관리 문제 가 글로벌 트렌트로 부상하고 있는 가 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K-water)가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 고 있다. 국내 물시장 규모는 2016년기 준 800조원으로 2020년에는 약 1000 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 국내 물시장 가격
있지만 핵심 부품은 여전히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다.
내수중심 '한계' 28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물 시 장은 가격경쟁 위주의 저수익 구조와 장기간 내수시장에 안주한 결과 글로 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 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물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을 포함한 국가 주도의 강력한 육성정책 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일치한다. ■ 50년 노하우
'물관리 한류' 일으킨다 실제로 상수도 요금은 생산원가의 76.1%, 하수도는 39.1%에 불과할 정도 로 원가 현실화율이 낮아 지자체의 재 투자 여력이 떨어지고 내수시장이 침 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 여기에 발주처는 최저가낙찰제를 선호해 물기 업은 기술이 우수해도 이윤을 내지 못 해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건설.시공 분야를 제외한 부품.장치 제조기업은 대부분 영세해 기술혁신과 해외진출을 위한 역량 확보가 미흡하 다. 물 기업의 96%가 해외진출 계획이 없을 정도로 내수시장에 갖혀 있는 실 정이다. 수자원, 상수도 등 물 산업 관 련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 K-wat er는 이처럼 열악한 국내 물 산업을 글 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50여 년간 축적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 공략 에 나서 1994년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 래 24개국에서 68개 사업을 완료하고, 11개국에서 13개 사업을 수행중이다. 30개국에서 81개 사업을 완료, 진행중 이다. 해외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별도 의 본부를 편성하고 국내에 2개 부서 6개 팀, 해외에 10개 사업단을 설치했 다.
사업 초기에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했지만 그동안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 등 을 앞세워 투자사업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 는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은 K-water 최초의 투자사업이다. 파트린 드 수력발전 사업은 소양강댐(200MW) 의 75% 수준에 해당하는 150MW 용량 의 수력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대형 프 로젝트로 이 일대 약 9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641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국내 시공사와 동반진출한 사례 로 올 상반기에 준공되면 전력난이 심 각한 파키스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 필리핀 '앙갓댐 사업'을 비롯해 적도기니, 칠레, 솔로몬제도, 캄보디아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13개 사업을 진 행하고 있다. K-water는 수력발전 이외에도 스마 트물관리, 상하수도, 해수담수화 등으
K-water는 해외 인적 네트워크 확대 와 해외사업 파트너 풀 형성을 위해 국 제교육 프로그램 및 전용 온라인 포털 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시작한 교육프로그램은 20년간 97개국 4045 명이 K-water의 노하우를 전수 받았 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용 포털을 오픈 해 국제교육 플랫폼을 구축했고 지속적 인 국제교육과 협력 확대를 통해 아시 아 최고 물 교육 전문기관으로 발돋움 하는 중이다. K-water 주도로 지난해 창설된 아시 아물위원회(AWC)는 해외사업의 새로 운 교두보다. AWC는 26개 이사기관과 아시아 각 국 정부, 국제기구, 다자 간 개발은행 등 120여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됐으며 물 프로젝트를 통한 아시아 물 문제의 실제적인 해결과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네 시아 덴파사지역 스마트워터사업의 예 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했고 수요자 맞춤 형 해외사업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water는 오는 3월 중국 베이징에 서 개최될 4차 이사회와 제1차 아시아 국제 물주간(AIWW, 9월)의 성공적 개 최를 통해 물 산업 국제협력 분야에서 K-water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해외시 장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 A22 | KOREA WORLD
연애중
생활/문화
APR 7, 2017
나… 혹시 바람피고 있나? 나 스스로를 진단하자 8. 그 사람을 만날 때는 제대로 옷 을 차려 입는다 물론 누구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데이 트를 할 때 완벽해 보이길 원한다. 그러나 그 사람을 만날 때 연인 앞에서도 하지 않던 행동을 한다면 뭔가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사람 앞에서 잔뜩 꾸미고 있 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스스로에 게 물어보자. ‘내가 지금 왜 단장을 하고 있는 거지?’하고.
9. 연인에게 그 사람에 대한 이야 기를 많이 한다 재미있는 일화라 얘기를 했든 연인을 찔러보자는 마음에서 그랬든 연인 앞에 서 그 사람의 이름을 세 번 이상 언급했 다면 스스로에게 경고를 줘야 한다. 다른 이성의 이름을 계속 언급하는 연인을 두 고 좋아할 사람은 없을 거다.
10. 가까이 앉았는데 그게 걱정된 다
연애는 잘 돼가도 가끔 속으로 다른 사 람을 생각한 적 있을 거다. 여기서 다른 사람이란 새로 알게 된 친구의 친구일 수 도 있고, 직장 동료일 수도 있고, 아니면 친구로 지내는 EX일 수도 있다. 대놓고 들이댄 적은 없지만 머릿속으로는 그 사 람과 껴안고 키스하는 상상을 했다면 과 연 ‘바람을 피웠다’고 할 수 있을까?
지가 올 때마다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알 림 설정을 바꾼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3. 다른 이성과 어울리느라 정작 연인을 멀리 한다
여기 당신의 마음이 우정을 가장한 사 랑이라는 걸 확인시켜줄 증거들이 있다.
대부분 연애 초반에는 친구들과 얼굴 한 번 볼 때도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연인이 아닌 다른 이성과 만나기 위해 피곤한데도 평일 중에 짬을 내고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계획까지 세우고 있 다면 마음이 떠난 게 분명하다.
1. 본능적으로 다른 이성의 문자를 연인 앞에서 숨긴다
4. 그 사람과 어울리는 자리에 연 인을 초대하지 않는다
당신이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 사람으로부터 문자를 받았을 때 자신도 모르게 등을 돌리고 문자를 숨겼는가? 만 약 그렇다면 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아 무리 연인이라도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는 필요하다지만 그와는 별개로 첩보전을 연상시키듯 주변에 누가 없는 지 확인하 고 그 사람과 문자를 주고 받는다면 그건 경고를 받을 만한 수준이라 볼 수 있다.
그 사람이 있는 자리에 연인과 함께 간 다는 생각만으로도 짜증이 난다면 연애 에 위기가 찾아온 것이 확실하다. 두 사람 을 한 마음에 품을 수는 없다. 어느 쪽이 든 마음을 정해야 한다.
2. 그 사람과 이야기 하다 보면 시 간 가는 줄 모른다 회사에서 근무하는 중에도 연인이 아 닌 제 3자인 이성과 이야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는가? 대화를 끊고 싶지 않 아서 끝없이 이모티콘을 보내고 있다면, 심지어 연인과 식사하는 중인데도 불구 하고 다른 이성과 톡을 나누고 있다면, 그 사람에게 빠져들었다고 할 수 있다. 평소 스마트폰의 알람을 진동이나 라이트로만 설정해두는 당신이 그 사람에게서 메시
5. 그 사람을 연인과 비교하고, 심 지어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 지조차 깨닫지 못한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한 순 간 완벽해 보이던 연인에게서 흠집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가령 사람들 앞에서 낯을 가린다거나 내 마음에 안 드는 옷을 입는다는 이유로 트집을 잡게 된다. 대신 마음에 둔 이성을 치켜 세우며 그 사람의 패션 감각을 찬양하거나 사교성이 좋은 그 사람을 보고 배우라며 연인에게 잔소 리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 3자인 그 사 람이 당신의 연인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순 없다. 그건 당신의 연인에게 너무 불리 한 일이지 않나?
6. 그 사람과 겪은 특별한 순간을 마음 속에 간직해둔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그 사람 앞 에서 좀 더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 게 된다. 둘 사이의 비밀로 간직하고 싶다 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잠시 생 각해보자. 왜 이런 모습을 정작 연인 앞에 선 보여주지 못했을까?
7. ‘만약 우리 둘 다 솔로였다면?’ 이란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때때로 상상력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만약 내가 임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어떻게 됐을까? 우리 둘 다 솔로였다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 지 않았을까?’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한 다. ‘만약 우리가 술김에 키스를 했다면?’ 이란 상상을 하는 순간, 그 장면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당신을 괴롭힐 거다.
회식 자리 혹은 술자리에서 그 사람과 좀 가까이 앉았다는 이유로 남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 사람 과 포옹했을 때의 여파를 생각하고, 서로 눈을 몇 번 마주쳤는지, 심지어 앞으로 그 사람과 잘 될 가능성에 대해서 수치를 따 지며 생각하고 있다면 증상이 심각하다.
11. ‘그 사람’이라는 단어를 봤을 때 연인이 아닌 다른 이성을 떠올린 다 ‘그 사람’이라는 단어를 보고 연인이 아 닌 다른 사람을 떠올렸다면 이제는 마음 을 정리하고 관계를 정리할 때다. 첫 번째 방법은 그 사람으로부터 마음의 거리를 두는 거다. 진짜 연인과의 관계를 원래대 로 돌려놓기 위해서다. 두 번째 방법은 현 재의 연인과 헤어지는 거다. 현재의 연애 상태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데다 혼 자가 되는 것이 두려워 다른 사람에게 마 음을 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 둘 중 한가지 방법을 택해야지, 둘 다 붙잡고 간을 보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용기 있게 현실을 직면할 것.
APR 7, 2017
전통놀이
생활/문화
코 리 아 월 드 | A23 |
'바둑'이 궁금해… 흑과 백의 돌
두 사람이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그 판 위에 흑·백의 돌을 교대로 놓으면 서, 집의 크기에 따라 승부를 겨루는 놀 이. 7~8세 어린이부터 80세 이상의 노 인까지 폭넓은 사람들이 즐기는 놀이 이다. 바둑은 한자로는 '기(碁)' '기(棋)' 라고 하며, '혁기(奕棋)' '혁(奕)' '위기 (圍棋)' '위기(圍碁)'라고도 한다. 이 이 외에도 바둑판의 사각형과 돌의 둥근 모양을 가리키는 '방원(方圓)', 흑과 백 을 가리키는 '흑백(黑白)', 다른 나라 사 람들과도 바둑으로 마음을 통하게 한 다는 뜻의 '수담(手談)', 선인(仙人)의 바둑을 보고 있다가 도끼자루가 썩었 다는 일화에서 나온 '도끼자루' '난가 (爛柯)', 그리고 '귤중(橘中)의 즐거움' '망우(忘憂)' '좌은(坐隱)' 등도 바둑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 놀이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널리 행해지는 놀이 가운 데 하나이다.
바둑의 유래 바둑이 처음 생겨난 곳은 중국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기원은 찾을 수 없다. 그런데 약 2000여 년 전의 문학작품에 바둑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따라서 이 보다 훨씬 이전에 바둑이 시작된 것으 로 보인다. 또한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고누의 형태를 보면 바둑의 원리가 그대로 적 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바둑의 원시적인 형태가 고누라고 파악되는데, 고누에서 발전하여 바둑이 되지 않았 을까 추정된다. 위기(圍碁)·혁기(奕棋)라고 불리는 바둑은 중국의 역사책인 《구당서(舊 唐書)》권199 <고구려전(高句麗傳)>에 "고구려 사람들은 다른 놀이와 함께 바 둑을 즐겨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수서(隋書)》권81 <백제전(百濟傳)> 에는 "백제에서도 바둑을 즐겨하였다." 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 대에 이미 바둑이 널리 보급된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 나라 기록으로는 《삼국사기(三 國史記)》권25 <백제본기(百濟本紀)>
에 의하면, 백제의 개로왕(蓋鹵王) 때 고구려의 승려 도림(道琳)이 간첩으로 백제에 가 개로왕과 바둑을 두며 국사 를 돌보지 않게 하여, 결국 고구려군에 의해 개로왕이 죽고 나라는 부득이 수 도를 웅진(공주)으로 옮겼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또한《삼국유사(三國遺事)》권5에 신라 효성왕(孝成王)이 아직 왕위에 오 르지 않았을 때, "신충(信忠)과 같이 궁 정 잣나무 밑에서 바둑을 두면서 말하 기를 '다른 날에 만일 경을 잊으면 저 잣나무 같으리라.'라고 하였다. 이에 신 충이 일어나 절하였다. 두어 달 지난 뒤 효성왕이 즉위하여 공신에게 상을 줄 때, 신충을 잊어버리고 쓰지 아니하 였더니 신충이 원망하여 노래를 지어 잣나무에 붙이니 나무가 갑자기 누렇 게 말라버렸다. 왕이 이를 알고 신충을 불러 작위를 주니, 잣나무가 도로 살아 났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738년(효성왕 2년)에 당(唐)나라의 형숙(邢璹)이 신라에 사신으로 왔다. 그는 학문이 뛰어나고 바둑도 잘 두었 는데, 신라에서 바둑을 두어보고 신라 사람들의 바둑 수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신라 때에는 많은 국수(國手)가 생겨 당나라 국수들과 왕래하면서 수 를 겨루었다고 한다. 이어 고려시대에도 바둑에 대한 문
헌기록이 많다. 《고려사(高麗史)》권 28에 13세기 중엽의 곽희분·조정통 등 이 원(몽골)에 바둑 원정을 갔다고 기 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바둑 수 준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도 바둑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놀이였기 때문에 많은 기록이 남아있는데, 세조(世祖)는《오행위기 법(五行圍棋法)》을 친히 만들었고, 이 규경(李圭景)은《오주연문장전산고(五 洲衍文長箋散稿)》에 '위기변증설(圍 碁辨證說)'을 써서 바둑의 원리를 해명 하기도 하였다. 그밖에 세종(世宗)의 아들 안평대군 (安平大君)은 바둑의 흰돌을 옥으로 만 들어 잘 갈고 닦아서 그 빛이 찬란하 였다고 하며, 성현(成俔)의 《용재총화 (黛齋叢話)》에는 안평대군이 바둑을 즐겨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또한 흥선 대원군(興宣大院君)도 바둑을 좋아해 서 전국의 고수를 운현궁(雲峴宮)으로 불러 자주 대국했는데, 당시 김해(金 海)의 김만수(金萬壽), 전주(全州)의 백 남규(白南奎), 선산(善山)의 윤경문(尹 敬文), 함양(咸陽)의 노사초(盧史楚) 등 이 꼽히고 류진하(柳鎭河), 민중식(閔 仲植), 윤주병(尹周炳) 등도 세간에 잘 알려진 명인들이었다고 한다. 바둑은 점잖은 사람들(양반)의 놀이
로 여겨왔으며, 장기에 비해 그 격이 높 게 평가되었다. 당나라 때 바둑의 명수였던 왕적신 (王積薪)이 〈위기십결(圍碁十訣)〉을 지어, 바둑을 두는 자세에 대한 글을 남 겼는데, 이는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 에게 큰 가르침이 되고 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 不得貪勝(부득탐승) ― 이기 기를 탐하지 말라. ◇둘째 : 入界宜緩(입계의완) ― 적진 에 들어갈 때 여유를 가져라. ◇셋째 : 攻彼顧我(공피고아) ― 공격 할 때는 자기 돌을 먼저 돌아보라. ◇넷째 : 棄子爭先(기자쟁선) ― 희생 을 하더라도 선수를 차지하라. ◇다섯 : 捨小就大(사소취대) ―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해라. ◇여섯 : 逢急棄須(봉급기수) ― 위태 로워졌을 때는 아끼지 마라. ◇일곱 : 愼勿輕速(신물경속) 하며 경솔하지 말아라. ◇여덟 : 動須相應(동수상응) 일 때 서로 상응케 하라. ◇아홉 : 彼强自保(피강자보) 편이 강하면 자중하라. ◇열째 : 勢狐取和(세호취화) 편이 약할 때는 화친하라.
― 신중 ― 움직 ― 상대 ―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