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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드창 월

코리아

17 주년

NO.1 Korean Weekly Newspaper

통권 786호 MAY 5,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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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 당선자 윤곽 드러날까? 휴스턴 재외선거 총 투표자 수 1,893명

휴스턴 시간으로 9일 오전 6시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 된다. 이미 지난 25일부터 재외투표와 한국시간 1일 선상 투표, 4일 사전투표가 시작 되어 봉인 된 투표 용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회송 되었고 9일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가 시 작 된다. 지난 대선에서 KBS 개표방송은 전체 개표율 24.4%인 투표 종료 후 2시간 45분 이 지나 당선유력을 발표했고, 3시간 5분 후 전체 개표율 37.6%일 때 당선 확실을 발표 했다. 당시 중앙선관위에서도 당선 인 윤곽은 투표 종료 후 4시간이 지난 시 점부터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휴스턴은 9일 오전 10시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 또 한, 지난 대선의 일대일 구도의 양상에서 3시간 만에 당선자 윤곽이 드러났지만 이 번 대선의 다자 대결 구도에서는 그 보다 더 빠른 시기에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수 도 있다.

재외선거 투표율 한편, 지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실시 된 재외투표에서 휴스턴총영사관 재외투 표소는 선거인수(영구명부등재자+이번선 거 신고신청자) 2,943명 가운데 총 1,893

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투표율 64.3%를 보 였다. 재외투표 총 선거인수는 294,633명 이며 이번 대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인원 은 역대 최다인 221,981명으로 선거인은 75.3%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체 재외 선거권자 추정치인 197만여명의 11.2%에 해당하며, 제18대 대선 당시 재외선거에 참여한 15만8,225명에 비해 6만3,756명 (40.3%)이 늘어난 수치다.

재외투표 국가별 투표자 수 국가별 투표자 수는 미국이 4만8,487명 (71.1%)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3만5,352 명(80.5%), 일본 2만1,384명(56.3%) 순 이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10만6,496명 (74.0%), 미주 6만8,213명(71.7%), 유럽 3 만6,170명(84.9%), 중동 8,210명(84.9%), 아프리카 2,892명(85.4%) 순이다. 괄호는 투표율이다.

재외투표소 투표자 수 재외 투표소의 투표자 수는 상하이총 영사관이 1만9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대사관(1만724명)과 뉴욕 총영사관 (9,693명) LA 총영사관(9,584명) 중국대사 관(8,363명) 등의 순을 보였고 인근 달라 스 출장소 투표자는 휴스턴총영사관 투표 소 보다 219명 많은 2,112명이 투표에 참 여 했다.

달라스와 투표율 비교는 무리 있어 휴스턴 동포사회에서는 투표를 통해 국 내 정치에 참여해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키우자는 운동이 한인회를 중심으로 이루 어지며, 달라스 출장소의 영사관 승격 운 동을 펼치고 있는 달라스의 투표율을 의 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달라스출 장소의 투표율과 휴스턴총영사관의 투표 율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달라스 출장소의 관할지역은 포스워스를 포함한 12개 카운티 29개 주요 도시인데 반해, 휴스턴총영사관의 관할지역은 카운 티와 도시가 아닌 텍사스 주, 오클라오마 주, 아칸소 주, 미시시피 주, 루이이재나 주이기 때문이다. 달라스 출장소의 관할인 선거인 2,660 명은 휴스턴총영사관의 선거인 2,943명 보다 투표소를 기준으로 밀집 된 지역에 분포 되어 있고 그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 다. 휴스턴총영사관에 선거를 하러 오는 유권자 중에는 200마일 이상을 운전해 온 샌안토니오 유권자와 어스틴 유권자가 포 함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텍사스 서쪽 끝 도시인 엘파소 유권자는 750마일을 이 동해 휴스턴으로 투표를 하러 와야 한다. 이처럼 달라스출장소와 휴스턴총영사관 의 선거인의 분포에 따른 관할구역의 밀 도가 차이를 보이는 만큼 각 투표소의 환 경과 배경을 고려하지 못한 채 투표을 자 체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엘 파소와 경계에 있는 뉴멕시코 한인들도 관할지역을 기준으로 하면 캘리포니아 LA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 곽진경 선관위 담당영사는 “선거인 등 록 시 일반적으로 관할지역 투표소에 선

거인으로 등록하지만 재외선거는 꼭 선거 인 등록을 한 투표소가 아닌 곳에서라도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선거인으로 등록하고 달라스에서 투표 해 이번 재외선거에서 휴스턴총영사관의 관할지역인 엘파소 한인들은 휴스턴 총영 사관 투표소에 선거인으로 등록했으나 상 대적으로 약 2시간이 가까운 달라스에서 투표했다. 이런 경우 휴스턴투표소의 투 표율은 낮아지고 달라스 투표소는 선거인 의 기준인원은 증가 하지 않으면서 투표 참여 인원이 많아져 이중으로 투표율이 올라가게 된다. 한편. 지난 25일 휴스턴 총영사관 투표 에서 일반인 첫 투표자는 이경도 씨로 알 려졌다. 지난 기사에서는 당시 재외선거 접수 담당자의 안내로 첫 투표자로 샌안 토니오의 부부가 소개 되었는데 투표소가 위치한 한인회관 관계자는 투표소를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이 이경도 씨이며 일반인 첫 번째 투표자가 맞다고 확인 해 주었다. 총영사관 선관위 관계자는 첫 투표자 및 최후 선거인은 따로 기록 하지 않기 때문 에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한인회관 관계자는 이경도 씨는 한인회 관 문을 열기도 전에 가장 먼저 투표소에 와 투표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경도 씨는 인터뷰에서 “첫 투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투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기사가 잘못 나온 것은 상관 없지 만 휴스턴에서의 투표에 샌안토니오 한인 이 첫 투표를 했다고 하니 휴스턴 한인으 로 마음이 조금 그랬다. 휴스턴 한인들의 투표 열기를 보여 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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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비전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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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호남향우회 5.18 장학생 모집 일시 :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장소 : 동산교회 문의 : 황명순 팀장(832-814-1063)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온라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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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1일 부터 6월 30일까지 문의: 832-589-0070

박보약 여름맞이 보약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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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마지막주~6월 30일 세일: 흑염소 육골즙, 복분자 대보탕, 유기농 감식초 문의: 832-443-9487

정관장 "사랑의 5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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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일 부터 21일까지 $200 이상 구입시 홍삼정 에브리타임 무료증정 문의: 832-358-3333

2017 OTC (해양 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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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일 부터 4일까지 장소: NRG Park

KOEA ANNUAL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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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일시: 5월 4일 장소:Wyndham Houston West Energy Corridor (14703 Park Row Dr., Houston, TX 77079) 문의 : FundManagementDirector. KOEA@gmail.com

LG 화장품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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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5일 그랜드 오픈 (마더스 데이 특별사은품 증정) 장소: 1400 Blalock Rd. #B. Houston TX 77055

휴스턴 노인회 '후원의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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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6일(토) 오후 6시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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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6일 까지 문의: 832-723-6475 832-605-5088

Houston Dragon Boat Festival (KASH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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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6일 장소: 1005 Commerce St. Houston TX 77002 문의: 713-252-0852 (KASH)

한인학교 어린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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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6일 장소: 한인회관

제 14회 카리스미션 콰이어 정기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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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7일(일) 오후 6시 장소: 10005 Neuens Rd. Houston, TX 77080 문의: 832-316-8058

경제인협회 크로우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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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0일 (수) 오전11시 부터 장소: 9889 Harwin

향군학당 모임(주제:5.9 대선 이후 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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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9일 장소: VFW회관 (식사:$6)

휴스턴 한인교회 창립 47주년 및 권사취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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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21일 (일) 오전 11시 장소: 휴스턴한인교회

휴스턴 한인교회 창립 47주년 감사 특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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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21일 (일) 오후 4시 장소: 휴스턴 한인교회 문의: 713-937-7444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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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5월 26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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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OTC 한국관 열어

포스코 국내 철강사 최초로 메인홀 진출 봉 대표가 참석했다. 1일부터 4일까지 세계최대 규모의 해양 기술 박람회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가 NRG Park에서 열렸다. 매년 전 세계 2천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 는 OTC는 해양 플랜트 및 기자재 관련 기 술 세미나와 전시회는 에너지강재 및 가 공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세계적인 해양 기술 박람회다. 우리 기업은 2010년 7개사가 참가 하며 한국관을 처음으로 개소했으며, 2014년을 기점으로 참여 기업이 증가하며 올해까 지 참가한 누적기업 수는 120개 기업이다. 올해로 OTC에 10년 연속 참여한 포스코 는 올해 철강사 최초로 OTC 메인홀(NRG

Center)에 진출하기도 했다. 박람회 첫날에는 김형길 휴스턴 총영 사를 비롯해 정부 인사와 국내 기업 관계 자가 함께 한국관 개소식 테잎 커팅식을 갖으며 한국기업의 선전을 기원했다. 테 잎 커팅식에는 주대한민국휴스턴총영사 관 김형길 총영사, 산업통상자원부 박태 현 서기관, 한국조선해양기자재 공업협동 조합 박윤소 이사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 회장, KOTRA 북미지역 본부 김종춘 본부 장, 포스코 이덕락 전무, 한국조선해양플 래트협회 유병세 전무, 울산광역시 최명 환 사무관, 한국관 참여기업으로 스칸젯 매크론 김대곤 대표, 산동금속공업 배선

김형길 총영사는 해양 산업 관련 기업들 어려움 있지만 관련 전문 분야의 관계자 들이 좋은 전망을 내고 있는 만큼 이번 행 사를 통해 기업이 발전하게 된다고 응원 의 메시지를 전해며 공관에서는 기업들의 활동을 본국 정부에 알리는 노력을 해 나 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태현 서기관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해양 산업, 조선 및 기자재 관련 기업들의 선전 을 부탁했고, 한국조선해양기자재 공업협 동조합 박윤소 이사장은 OTC 한국관 개 소가 10년이 되어 간다고 알리며 해양 분 야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 큰 기회가 되고 있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포스코는 10년 연속 참여하는 기염을

휴스턴 체육회, 노인회 찾아

휴스턴 체육회 최병돈 회장은 인사말에 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는 말과 함께 휴스턴 체육회 임원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기쁨이라고 말하며 동포사 회 원로인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 이고 보다 자주 찾아뵙는 활동이 중요하다 고 강조 했다. 이날 경로효도잔치에서는 체육회 김준홍

홍보이사가 사회를 맡아 여흥의 시간을 가 졌다. 노인회원들은 간단한 게임과 퀴즈에 함께 참여하며 즐거움을 더 했고, 음식을 나누는 체육회 임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세대간 화합하고 함께 하는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 휴스턴 제 일교회 전진용 목사는 감사 기도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

한편,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은 OTC 참석을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가 크레인 사 고 소식을 접하고 휴스턴에 도착하자마자 귀국했다. <동자강 기자>

부고[訃告]

경로효도잔치 열어 28일 목요일 오전 휴스턴 체육회(회장 최 병돈)가 휴스턴 노인회관을 찾아 노인회원 들에게 효심을 전하고 음식을 대접하며 여 흥의 시간을 제공하는 경로효도 잔치를 열 었다.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 회장은 “자기 부모도 섬기기 힘든 각박한 시기에 체육회 임원들이 노인회관의 노인들을 찾아 이런 시간을 마련 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 체육회 임원들의 효도심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토하며 국내 철강기업 최초로 메인홀에 부 스를 마련하고 에너지강재 및 우수한 가 공기술력을 알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포스코는 지난해보다 전시 대상을 확대, 포스코 고유 제품인 후판 고망간강 뿐만 아니라 후육강관(두께 20mm 이상인 철판 으로 제조한 산업용 파이프) 및 피팅용 고 강도 후판, 세계 최고 직경의 와이어로프 용 선재, LNG 멤브레인용 스테인리스강 등 포스코 월드프리미엄(WP) 소재부터 고 객 제품까지 이르는 완결형 솔루션을 선보 였다.

며 오늘로 끝나지 않게 오랜 전통으로 체육 회가 노인회를 섬길 수 있게 해달라고 전하 며 한편으로는 휴스턴 체육회의 미주체전 출전에 선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경로 효도잔치에는 예술단 삼색디딤의 김미선 단장이 교방부채춤을 선보이며 노인회관에 흥을 가득 채웠다. <동자강 기자>

서해룡 2017년 5월 4일 새벽 4시45분 별세 휴스턴 한인사회의 원로 중 대표 적인 인물로 잘 알려진 서해룡(83 세) 씨가 4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 했다. 고 서해룡 씨는 휴스턴 광복회원 이며, 경기고를 졸업 했고 연세대 학교 법학과 63학번 출신으로 자유 수호연맹회장을 역임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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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H 출범 파티에서

결속과 화합 다져 6일 Houston Dragon Boat Festival 출전!

코리안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한인 청년 단체로 잘 알려진 KASH(회장 로렌스임/ Korean American Society of Houston)의 출범 파티가 29일 마크심 KASH 이사장 의 웨어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KASH 이사진과 임원진 그리고 Facebook을 통해 KASH에 관심 을 보여 왔던 휴스턴 미국인들도 참석했 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단체의 결 속과 화합을 다지고, 성장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비전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 가졌다. 마크심 이사장이 장소를 제공하고, 안 권 이사는 직접 사냥한 야생 돼지를 바비

큐로 제공하는가 하면 심훈 이사는 음료 를 제공하며 KASH의 행사를 도왔다. KASH 임원진은 이사진의 후원에 힘 입어 신-구 임원들과 멤버들이 협력해 준비한 최고의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 다. 데이빗소(소진호) 부회장은 “2015년 코리안 페스티벌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한인 페스티벌의 성장과 미래에 대해 이 야기를 나누고 참석한 손님들에게 캐쉬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수고하며 결실을 나누자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었다.”고 말하며 KASH에 대한 미국인들 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던 모임으로 그 의미도 상당히 크다고 전했다.

한편, KASH는 6일 Houston Dragon Boat Festival에 KASH Dragon Boat Team으로 출전하는데 이날 행사에서 선 전을 다짐하기도 했고, KASH 임원은 “토 요일 Downtown Allen's Landing(1005 Commerce St, Houston, TX 77002)에 있 을 Houston Dragon Boat Festival에 동 포 여러분께서 찾아주셔서 KASH 팀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Houston Dragon Boat Festival은 6일 오 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리 며 KASH 팀은 9시, 11시 2시에 레이스가 진행 될 예정이다. 한인 청년 단체 KASH는 18일 아 시아 소사어티에서 주최하는 Young Professionals Trivia Night에도 참가 할 예정이며, 6월 초 휴스턴 아시안 영화제 에도 참석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 께 5월 부터는 올 가을에 펼쳐질 휴스턴

코리언 페스티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 작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KASH는 동포사회 한 인단체들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KASH 이사회와 함께 단체를 운영해 나가는 시스템을 개 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인과 한국에 관심 있는 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멘토 링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멤버로 활동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KASH 관계자는 부모님들이 KASH 의 활동에 관심을 많이 가져 주고 자녀들 이 활동 할 수 있도록 소개 해 주길 바란 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 자료제공:KSAH> ※ KSAH 문의 : 713-252-0852 / info@kashouston.org

남선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범휴 스님, 부처님 오신 날을 계기로 발심하길 30일 대한불교 조계종 남선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가졌다. 휴스 턴 유일의 사찰 남선사의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집전은 일진 스님이 맡았다. 남 선사 주지 스님인 일진 스님은 동국대 불 교대를 졸업했고 1995년 출가 했으며 지 난 해 10월 휴스턴에 왔다. 불기 2561년을 맞아 열린 봉축 법회에 는 휴스턴 및 인근 사대부중이 참여 했 고, 작년에 이어 애리조나 세노나에서 범 휴 스님이 방문해 설법을 전했다. 범휴 스님은 인도어 튜카(고통)에 대해 설법을

전하며 세상의 이치에 맞게 행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범휴 스님은 설법에서 “세상의 이치는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맞아야 한다. 부 처님의 가르침이 잘못 되거나 교정 된 역 사가 없다. 시대에 어긋남이 없었다. 인 간은 행복의 원천을 가정에서 찾는데, 지 금 시대에는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 이것 은 자녀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는 일이 다.”라고 설법을 전하며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본질과 영혼을 찾는 철학에 대해 만물은 매 순간 변하고 있다

고 가르침을 전했다. 이와 함께 범휴 스님 은 “참다운 행복을 위해서는 마음을 내려 놓고 부처님의 배움을 찾아야 한다. 지금 의 방식대로 살아간다면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생각해 봐야 한다. 늙음이 오고 병이 올 때 행복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

고 부처님 오신 날을 계기로 새롭게 발심 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날 봉축행사에서 사대부중은 관불식 (灌佛式·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의식)으 로 부처님을 모셨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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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로 하나 되는 비전캠프

민족과 세대가 하나 되는 부흥의 캠프로

인터콥이 주최한 텍사스 권역의 비전 캠프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에서 펼쳐 졌다. 비전캠프는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이 시대 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발견 하는 캠프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캠프에 는 한어권 참가자가 40%, 영어권 참가자 가 60%를 보이며 한인동포 뿐 아니라 다 양한 민족들이 참여한 민족과 세대가 하 나 되는 캠프로 거듭났다. 이번 캠프에서는 ‘시대’, ‘사역과 영성’,

‘선교부흥운동’ 등 선교에 관련된 최근 세계 동향의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하나님이 우리 를 통해 이루시기 원하는 꿈과 비전이 무 엇인지 발견하고 그 뜻에 맞게 살아가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고, 인터콥 선교 회를 통해 최전방 미전도 종족 채척 선교 를 목적으로 선교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 행 되었다. 인터콥 관계자은 단체의 사역방향에 대해 “인터콥 선교회는 1040 창의 최전 방 미전도 종족 개척선교를 목적으로 1983년에 설립된 초교파적 해외 선교기

관으로써 창의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프 론티어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 는 평신 전문인 선교단체 한국세계 선교 협의회( KWMA) 세계 한인 기독교 총연 합회(세기총)의 정회원 단체로 국내외의 복음적인 모든 교단 선교단체 지역교회 와 협력하여 사역하고 있으며, 2017년 현 재 1200명의 전문인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모든 민족에 복 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아직 복음이 증거 되지 않은 최전방 프론티어를 향해서 미 전도 종족 또는 미접촉 종족을 우선적 선 교 대상으로 하는 전방개척선교(Frontier Mission)를 수행하며, 선교사역에 있어 서 직능적 및 사역적 다양한 은사들이 동 원되고 적용되는 전문인선교를 수행한 다. 따라서 단독사역을 지양하며 다양한 은사가 결합된 팀사역(Team Ministry)을

통해 일터교회(Marketplace Church) 또 는 지역교회(Local Church)를 개척한다. 따라서 평신도의 사역적 은사와 사역적 리더십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교교육하고 사역하고 있다.”고 소개 했 다.

가 급박한 지금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힘 을 모아 북한을 공경해 북한의 해방을 이 끌어 낼 수 있도록 한인동포들이 힘을 모 아 주는 노력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통해 기본적으로 법치를 말할 자격이 우 리 모두에게 있음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 지만, 아직도 법치의 약점과 한계를 깊이 통찰하고, 가능한 법치를 내세우지 않는 쪽으로 소통과 화합의 길을 모색하고 힘 을 결집시킨다면 오히려 자유롭고 정의 로운 대한민국의 번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회고 하면서 젊은이들의 참 여가 요원했던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KW>

한편 휴스턴에서는 인터콥의 비전 스 쿨이 동산교회에서 이달 2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에 동산 감리 교회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 미주를 대 상으로 펼쳐지는 선교캠프는 7월 4일부 터 7일까지 시카고 Billy Graham Center/ Wheaton College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 문의: 인터콥 휴스턴지부 houston@intercp.org

"탄핵을 탄핵한다" 김평우 변호사

구국투어 강연 휴스턴에서 열려 27일 Embassy Suit Houston 호텔에 서는 재단법인 김평우의 법치와 애국에 서 주최하는 구국투어 휴스턴 구국 강연 회가 열렸다. 김평우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47일간을 경험하며 ‘한국의 법치주의는 죽었다’를 출간 했다. 이날 구국 강연회 시작 전 김평우 변호 사는 출간한 ‘한국의 법치주의는 죽었다’ 와 ‘탄핵을 탄핵한다’ 도서의 사인회를 개 최하며 책을 소개 했고 강연에서 법치가 죽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어떻게 행 동해야 하는 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국투

어 강연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평 우 변호사는 “이번 탄핵은 형식은 탄핵 이지만 실제는 민중혁명이며, 좌파 언론, 국회의원, 전교조 등의 좌파 파벌이 우파 를 죽이기 위해 거짓말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빼앗고 권력을 독점하는 언론과 검 찰, 촛불, 234명의 국회의원들이 국정을 농단하는 죄인이다”라고 주장 했다. 이와 함께 김평우 변호사는 “새롭게 선출 된 대통령이 박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취하 시킬 권한이 있고, 이를 통해 공정한 재 판을 받게 할 수 있으니 박근혜 전 대통 령이 무죄가 되어 재심을 통해 명예를 회 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국제정세

구국 강연회에 참석한 한인동포는 컬 럼에서 강연회의 내용은 법의 올바른 잣 대에 대한 구체적인 법리해석과 국제적 동향을 포괄적인 시각으로 풀이한 다큐 멘터식 강연이었다고 소개하며 ‘강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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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MAY 5, 2017

가정의 달 5월, 소중한 분들에게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왔다. 한국의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과 함께 미국의 마더스데이(14일)가 5월을 맞이하고 있다. 마더스데이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한인 업소들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행사로 휴스턴 한인 동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SK 메디스파 기프트 카드, 프로모션 피부관리와 메디컬스킨케어 서비스 를 제공하는 SK 메디스파 & Beauty(원 장: Hayley Kim)에서는 5월 프로모션 으로 화이트닝 코스, 레이저토닝 그리 고 아기주사를 20% 할인하는 프로모 션을 제공한다. 화이트닝은 레이저 토닝을 통해 기미 를 제거하고 피부톤을 맑게 해 주는 탁 월한 효과를 자랑하며 SK 메디스파의 화이트닝은 New 레이저 토닝을 적용 해 통증이 없을 뿐 아니라 피부딱지와

상처가 생기지 않는 탁월한 시술을 하 고 있다. 아기주사 HMGF는 FDA 승인 을 받은 줄기세포 스템플로 피부를 아 기처럼 되살아나게 해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눈에 보이는 피부 나이를 지우는 서비스인 스페셜 페이셜 트리 트먼트는 기프트카드로 시술 받을 수 있다. 스페셜 페이셜 트리트먼트에는 레이저토닝, 클렌징, 엑스폴리에이팅, 힐링마사지, 비타민C세럼, 콜라겐 마스

크 서비스가 모두 포함 되며 기프트카 드를 통해 할인 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 SK 메디스파 기프트 카드 : $200(구매가격 $180), 5월 프로모 션 20% 할인 ※ 문의 : 832-834-4771 9430 Richmond Ave, #B Houston, TX 77063

★ 박보약 한의원 흑염소 육골즙 흑염소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며 강장식으로 알려져 있다. 임산부, 허약 체질인 사람에게 보약으로 통하고 있 다. 본초강목에는 ‘염소고기가 원양을 보하며 허약을 낫게 한다고 적고 있다, 또 본초강목은 염소고기가 피로와 추 위를 물리치며 위장의 작용을 보호하 고 마음을 평안케 한다’고 소개하고 있 다. 특히 박보약 한의원(원장 박보약) 의 흑염소 육골즙은 박원장 직접 일 군 광대하고 우수한 토지의 약초농장 의 약초(농약 없는)들과 함께 육골즙을

우려내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의 체질에 최적화 된 재료들로 한약을 우려내는 박원장의 한약은 이미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널리 잘 알려져 있다. 박원장은 “흑염 소 육골즙은 남녀 구분없이 청소년까 지 원기 회복 할 수 있도록 정성껏 만 들고 있다. 몸이 허하고, 기가 약한 분 들, 수술 후 회복기 환자와 수험생들에 게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99% 염소 냄새를 제거 해 복용도 용이하다”고 소 개 했다. 박보약 한의원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흑염소 1마리의의 3재 반 육골즙을 $1,000에서 할인 된 가격 $599로 만날 수 있다. 박보약 한의원의 약재는 매주 수요일 10시30분부터 11 시까지 H마트 블라락점에서 직접 전하 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이 벤트 기간 동안에는 직접 가정으로 배 달하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 박보약 한의원/약초농장: 832-443-9487 (18117 Cooper Rd. Conroe, TX 77302)


타운뉴스

MAY 5,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사랑 가득 담아 마음을 전하세요~ ★ 5일 그랜드오픈 LG화장품 럭셔리매장 (사은품과 배달 서비스 제공) 5일 LG화장품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휴스턴에 럭셔리 매장을 오픈한다. 이 미 한류 코스메틱으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후(後), 오휘(O HUI), 수 려한(秀雅韓), 이자녹스(ISA KNOX)가 LG화장품 휴스턴 럭셔리 매장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선보인다.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는 천기단 라인의 제품을 선 보이고, 럭셔리 브랜드 오휘는 에이지 리커버리 에센스에 콜라겐을 담은 안 티에이징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재조합 태반 핵심성 분을 함유해 태초의 건강한 피부 에너 지를 되찾아주는 프리미엄 라인 이자 녹스는 스킨, 에멀전, 크림 정품 외에도 테르비나 앰플 오일과 피부를 매끄럽 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오리지널 밸런 스 솔루션의 제품을 제공한다. 프리미 엄 한방 브랜드 수려한 효비담은 발효 라인의 청정 지역에서 자라난 지리산 자연삼을 100일간 옹기 발효하여 얻은 백효단에 은이버섯 추출물을 함유하여

젊고 아름다운 피부로 가꾸어주는 주 름 케어 라인을 구축했다. LG화장품 휴스턴 럭셔리 매장에서는 그랜드 오픈과 마더스데이 기념으로 대규모의 사은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 고 $250이상 구매자에게 휴스턴과 케 이티 전 지역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 LG화장품 휴스턴 럭셔리 매장 : 1400 Blalock Rd #B, Houston, TX 77055 / 713-382-2025

★ 세계No.1 홍삼브랜드 정관장 “이 세상 모든 감사의 말들을 모아도 베풀어 주신 그 사랑에 백분의 일이라 도 답해 드릴 수 있을까요? 마음 속 단 한사람. 당신께 만큼은”, 118년의 전통 홍삼, 정관장이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은 국내산 6년 근만을 고집하고 260가지 이상의 검사 를 7회 통과 해야 하는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명품홍삼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정관장의 가정의 달 프로모션에

서는 성인용/자녀용 복방제품 구입시 홍삼정 에브리타임 10포를 무료로 증 정하며, $200 이상 구입 시에도 홍삼 정 에브리 타임 10포를 무료로 증정한 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스틱형 포장 으로 복용이 간편 할 뿐 아니라 아이들 도 쉽게 복용할 수 있고 직장인들과 주 부도 손 쉽게 챙겨 복용 할 수 있는 홍 삼제품으로 국내에서는 그 인기가 폭 발적이다. 5월1일부터 21일까지 진행 되는 또 하나의 프로모션으로 6년근 홍삼 화장

품 동인비 프로모션이 동시에 진행 되 는데 $100 이상 구매시 동인비초 미스 트, 동인비 토트백을 증정하고, $200 이상 구매 시 동인비초 클렌징밤과 홍 삼정 에브리타임, 동인비 토트백을 함 께 증정한다. ※ 휴스턴 정관장 : 832-358-3333 (1304 Blalock Rd. #A2, Houston, TX 77055)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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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17


타운뉴스

MAY 5,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김진선 목사,

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 취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길 회에게 서약을 하고 공포를 했다. 참석한 김용천 목사는 취임하는 김진 선 목사에게 '주님이 세움을 알고 하느 님의 은혜로 이끄는 것이 사명이요. 모 든것이 주님께로 가서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할 수 있는 것이 김목사의 책임과 소명이 앞으로의 할 일이다'고 권면했다. ▲ 김진선 목사

싱그러운 4월의 마지막 날, 오후 3시 휴스턴 제일침례교회는 창립36주년 기 념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가졌다.

Dr. Josh Ellis 목사도 '하나님의 말씀 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 상 힘쓰라. 범사에 오랜 참음과 가르침 을 경계하며 지내라'고 권면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를 주제로

축사에 옥승웅 목사는 '주님의 섭리와 강령가운데 이렇게 오늘 귀한시간에 친 구로서 같은 목사로서 진심으로 사랑하 고 축도 한다'고 말했다.

한 설교에 ‘목회자는 신앙의 모델링이 되 어야 한다. 신앙의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증인이 되어야하고 또한 사랑 의 증인이 되어야하고 목회자는 성도들 을 사랑하고 아껴야한다'고 말씀을 전했 다. 이어 두지철 목사가 김진선 목사와 교

축사에 이어 이날 제일침례교회에 취 임한 김진선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이 자리를 서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또한 오늘 왕림해 충고 와 축하를 해주신 목사님과 선배님께 감 사 한다. 수영을 배울 때는 몸에 힘을 빼

김한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 사는 환영과 찬양 그리고 정명철목사의

HCC 간호학과

HCC 간호학과의 학생들의 면허 시험 합격률은 2014년도 약 68% 였고, 20152016년도에는 75%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 간호위원회 보고서에서는 학

이 사태는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2016년에 이어 또 다시

텍사스 간호회 이사회는 이 결정은 지 난 3년간(2014-2016년) 기록을 토대로 HCC 학생들의 합격률이 전국위원회 간

마지막으로 두지철 목사는 축도에서 "지난 36년 동안 주님의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애쓰고 수고하여 지금까지 하나 님 앞에 충성되고 봉사하고 섬긴 이제는 새로운 담임목사를 맞이하여 새로운 도 약과 충성을 새롭게 다짐하여 제일 침례 모든 성도들의 머리위에 하나님의 부르 심에 응답하여 귀한직책을 맡아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김진선 목사와 가족이 여기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며 참여한 모

생들의 편입율이 높고 많은 학생들이 수 업을 패스 하지 못해 같은 과목을 반복적 으로 듣는 문제점이 발생해 이 같은 조치 를 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HCC Donna Spivey 학장은 “간호학과 교수진들과 학 생들의 부족한 부분들과 장점을 파악하 기 위해 더 많은 테스트를 실시하여 전략 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왔다. (합격률이 높아 질 때 까지) HCC 대학의 간호프로그램은 2017년 가을학기 까지 어떤 학생도 받지 않을 것이다. 간호학 프 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2018년부 터 다시 신청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입생 입학 중단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 간호학과 학 생의 면허 시험 결과에 따라 텍사스 간호 학 이사회는 HCC 간호학 학생들을 더 이 상 학생을 받을 수 없다는 조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고 물에 몸을 맡기고, 성악을 할 때는 몸 에 힘을 빼고 노래에 몸을 맡겨라 하였 듯이 신학을 배울 때는 하나님께 온몸을 맡겨라. 나는 코치고 여러분은 선수로 나 는 서번트 리더로서 여러분들을 섬기겠 다.' 고 하며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 랑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 한 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가 음악감독 으로 있는 카리스 미션 콰이어 찬양팀이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찬양 "참 포도나무"로 찬조 했다.

호사 면허 시험에서 지속적으로 80% 미 만 이였기 때문에 신입생 입학을 중단 할 수 밖에 없는 조치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든 사랑하는 성도들의 머리위에 영혼까 지 함께하시기를 주 예수 이름으로 간절 히 축원 한다."고 축도했다. 이번 취임한 김진선 목사는 충남대학 교 예술대학 음악과 성악을 졸업하고 휴 스턴대학에서 예술교육석사를 마치고 사 우스웨스턴 뱁티스트 신학교에서 박사과 정을 전공했다. 2011년 텍사스 남부지방회 그레이스 휄로우쉽 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사 역에 휴스턴 한빛교회 음악전도사로 그 레이스 휄로우 쉽교회에서 부목사로, 휴 스턴 언덕교회에서 청년부 협동목사를 지내고 현재 카리스 미션콰이어 음악감 독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박현미 사모와 슬하에 덕 기, 하은이 있다. 행사를 마치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저녁 을 서로 나누며 주일저녁을 함께 보냈다. <KW>

2016년도 1월 텍사스 간호위원회에선 학 생들의 저조한 라이센스 합격률로 인해 입학 금지 법안을 내렸고 이에 10월에 합 격률이 다시 올라 해지 했다. 하지만 부작 용도 있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재학중인 30명의 간호학과 학생들이 학교에 소송 제기를 했다. 소송에 관한 내용은 30명 학생들이 졸 업요건을 다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 간호 자격증을 패스 하지 못할 것 을 우려하고 시험 조차 응시하지 못하도 록 막았다는 취지의 소송이었다. 그 후 학 생들은 HCC 졸업 선서 진술서를 제출한 후 소송을 취하했고 시험에도 합격 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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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17

텍사스대학 어스틴 캠퍼스

학생 칼부림으로 1명 사망 부상 4명의 피해자 중 1명은 아시안계

을 남기기도 했다.

이 순간의 내 삶을 위하여 박영숙영

사방을 둘러보아도 초록빛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는 천당이 땅 위에 펼쳐지는 봄날 신의 입김같이 따스한 꽃 비단 햇살이 내 가슴을 처녀처럼 부풀리는 봄바람에 주름진 나이를 잊고 생명을 키우던 모정의 마음으로 엎드려 땅에 입이라도 맞추듯 ‘잘 자라야 한다’고 당부하며 채소와 꽃씨를 뿌린다 어쩌면, 씨앗이 뿌리를 내릴 수 없을지 몰라도 어쩌면, 내가 가을의 수확을 볼 수 없을지 몰라도 이 순간의 내 삶을 헛되지 않게 황금 같은 봄날의 아름다운 순간에 꿈을 심으며 살아있어 행복에 젖는다

parkyongsukyong@gmail.com

월요일 오후 4시경 UT 어스틴 캠 퍼스 내에서 한 학생이 사냥 용 칼을 휘둘러 4명의 학생들을 찔러 1명 사 망 3명 부상 당했다고 지역 경찰은 언론을 통해 전했다. 가해자는 킬린 출신의 21살인 Kendrex J. White 으로 범행 후 경찰 관에게 제압 당했다. 사망자는 2016

년 Graham Independent School District 졸업생 인 해리슨 브라운 (Harrison Brown)으로 확인 된 가운 데 나머지 3명 부상자는 아직 의료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Kendrex J. White 페이스북 계정의 개인정보에는 2014년도에 킬린 고등 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확인 되며 그 는 트위터에는 “미래의 의사”라고 글

Graham Independent Shool District 측에선 사망한 해리스 브라 운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전했다. 어 스틴 경찰청장 데이비드 카터는 피해 자 4명(백인남성 3명, 아시안계 남성 1명)들의 특별한 공통점과 열결 고리 가 없는 것으로 파악 되는 가운데 가 해자의 범행 계기에 대해서는 그리 스 사회에 대한 위협과 관련이 있거 나 인종 또는 특정 집단의 활동으로 추측 되지만 정확한 동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목격자들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해자들이 그릭 (그리스) 문구가 삽입 된 티셔츠를 입 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2일 현재 어스틴 대학과 경찰서 에서는 25명 이상의 증인들이 경찰 과 협력하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UT 어스틴 캠퍼스 총장 그레그(Greg Fenves)는 대학 측에서 적극적으로 조사에 응할 것이고 월요일 사건 당 일 이후 학교는 모든 수업은 중단 되 었다고 말했다. <KW>

에어비앤비

텍사스 호스트 세금 내야 1일부터 텍사스 지역의 에어비앤비 (Air bnb) 호스트에게 호텔 적용 세금 이 부과된다. 휴스턴 비지니스 저널에 의하면 에어비앤비와 텍사스 주 간의 협정에 의해 호스트는 투수객의 숙박 비용의 6%를 세금은 내야 한다고 전 했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275개 이상 의 지역에서 각 도시별 책정 된 호

텔 산정 세금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약 26,000명 에어비엔비 호스트가 있는 휴스턴을 포함한 텍사스의 호스트 1 년 매출은 $5,000 정도이다. 휴스턴 호스트들이 3,700개의 에어비엔비를 소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산정하면 텍사스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로부터 약 780만불의 세금을 거두게 된다. 텍사스 감사관 글렌 헤가(Glenn

Hegar)는 성명서를 통해 "(에어비앤비 의 주거)공유 경제는 우리주의 전반적 인 재정 건전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다"라고 전하며 에어비앤비와 텍사스 주의 파트너쉽은 경제가 지속적인 경 제 발전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역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


MAY 5,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최수철

인선 작업, 설득력 없고 지혜롭지 않아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시간이 지나면 과거는 기억 속으로 사 라지고 그 기억 조차 희미하게 지워져 버 린다. 현직에 있을 적에 한인동포사회로 부터 인정을 받는 단체장이 되는 것처럼 과거는 아무 소용이 없어지고 현재가 중 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 아닌가? 미 주 한인사회에서 단체장들도 잊혀지지 않기 위해 또는 자신을 과신하기 위해 불 철주야 봉사라는 명분아래 분주하게 뛰 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단체장이란 미주 동포사회에서는 개인 자격으로 생애 최 대의 영예의 매스컴의 조명을 받으며 자 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가 평가 하고 싶다. 그러나 단체장이 한인동포사회의 단 결을 와해시키고 너와 나를 가르고 있 다. 제18기 평통 인선 작업기준은 동포 사회에서 명망 있는 지도자 및 추천위원 을 인선작업에 참석시켜 자격 여부를 검 증하려고 “추천위원” 선출을 기대하였 으나 그들은 “정파와 이념의 문제” 가 있 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을 배제시킨 한인 회장 및 총영사관의 이유와 명분에 휴스 턴 동포사회는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총영사관과 자족(自足)하는 6인 추천위 원회를 구성, 인선한 것 대해 새대 교체 도 좋고 젊음의 활력도 좋으나 진보(젊은 세대)는 좋고, 보수(기성 세대)는 모두 낡 고 병든 것 같이(?) (현) 하호영 노인회장, (전)헬렌 장 한인회장을 추천위원에서 배 제시킨 인선 작업에 대하여 한인회장 및

총영사관은 과연 우리 기성 세대에게 무 엇을 각인 시켜 주었는가? 한국이나 미주 동포사회에서도 대통령 선거나 단체장, 평통위원 인선 때마다 개 인의 이익, 상황에 따라 동포정서를 헤아 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원칙만을 고수, 동 포들간의 반목과 질시를 부추기는 경우 가 많았던 것도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 니다. 이번 인선 작업은 휴스턴의 오래 거주하여 동포사회의 정서를 헤아릴 줄 아는 인사가 아닌, 총영사관이 선정한 추 천위원들이 자족(自足)하는 수준으로 평 통 추천위원들로 인선을 추진하였다. 추 천위원회 구성은 관할 공관장과 평통 협 의회장이 서로 협의하여 구성해야 한다 는 계획안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 배 창준 평통회장도 배제 시킨 채 당시 공석 이던 총영사 직무대행의 직권으로 추천 위원회 구성 인선을 마무리 한 것은 잘못 된 인선이다. 공관장, 평통 협의회장이 서로 협의하 여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계획 안이 있음에도 불구,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 보다 엄청나게 힘들기 때문인지도 모르 겠다? 이번 평통위원 인선작업, 추천위 원 배제 등에 대해 모든 여론을 수렴한 것처럼, 인선이 공정한 것인 양, 정돈되지 않은 주장과 동포정서를 외면하며 정부 방침에 따랐다는 등의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는 영사관의 태도는 설득력 없고

지혜로워 보이지 않는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장, 대한민국 을 대표해서 파견 나온 공직자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잘못된 일인지, 자신의 의사 를 표현하는 말과 행동에 있어서도 바르 고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공직자는 자국민 보호를 위 해서, 단체장은 동포들의 권익향상과 복 지를 위해서, 개인 보다는 훨씬 더 엄중한 도덕적 책임과 말과 행동에 있어서 바르 고 신중하게 동포정서를 헤아려야 할 줄 알았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과정 에서 실천에 옮기려고 행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번 제18기 인선 작업에 (현) 노인회 장, (전) 한인회장을 “정파와 이념문제” 가 있어 배제시켰다. 또한 평통 협의회장 도 배제시키고 총영사관 구상대로 인선 을 구성 한 것이 갈등의 요소로 분열을 가 져올 수 도 있다는 것이다? 평통 인선이 끝나면 동포사회는 종종 심각한 분열 증 세에 몸살을 앓았다. 위원자리를 둘러싼 심각한 갈등의 여파다. 동포사회에서 평 통은 자칫 혐오의 대상이 될 수도 있었던 것도 그간 평통의 태생적 한계였으나 이 번의 추천위원회 구성은 이를 무시한 총 영사관의 맹점에 대해 자의던, 타의던 간 에 내편, 네편 등을 찾는 사이 “너와 나는 갈라졌다”는 것이다. 평통은 친 정부 인 사를 모으는 곳이 아니라 통일 정책을 자 문하는 비 정치기구로 평통위원이 되려

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한인사회를 위 해 얼마나 봉사해왔고 왜! 내가 평통위원 이 되어야 하나를 생각해야 한다. 전략적 인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여 평통위원 이 된다 한들 진정한 평통위원이 아니다. 휴스턴 평통협의회는 제18기에 총 59 명을 배정 받았지만 14명이 모자란 45명 이 신청서를 제출, 결국 정원 미달이 됐 다. 총영사관과 평통 회장간의 마찰(?) 때 문은 아니겠지만..??? 정원 미달사태는 휴스턴만이 아닌, 이번 18기 평통인선에 여러 해외 공관에서도 정원 미달을 보였 다 한다? 지도자란 한인동포사회의 방향을 설정 하고 동포사회에 현안 문제가 생겼을 때 이 문제를 정확히 관찰, 구체적이고 실효 성 있는 동포들의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는 방법론 설정이 지도자의 역할이자 임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지도자에게는 등급이 있다. 하급 지도 자는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고, 중급 지도 자는 그 힘을 쓰며, 탁월한 지도자는 남의 지혜를 쓴다는 지도자에 대한 덕목과 자 질론을 비유한 말이다. 지도자의 역할은 그 만큼 어렵고 탁월한 식견과 경험이 있 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체장과 공직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질서를 지키는 것과 상 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 또 하나는 화합하는 일이다. 그래도 한인사회가 성 장하고 발전해 갈 수 있는 또 다른 이유 는 건전한 사고 방식을 갖고 있는 단체장 과 공직자들이 아직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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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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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5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화장실 철학자 애덤 플레처 , 루카스 N. P. 에거 지음 | 강희진 옮김 | 제3의공간 펴냄

화장실에서 만나는 철학자들 '화장실 철학자'는 지루했던 철학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먼저 ‘콘라트 클레버’라는 이름 의 교수가 쓴 편지로 시작된다. 자신을 ‘화 장실 대학’의 학장이라 소개하는 그는 독 자 모두를 화장실 대학으로 초대한다. 화 장실 대학의 강의실은 바로 ‘자신만의 고 독한 싸움’을 위해 집집마다 마련되어 있 는 그곳, 화장실이다. 편지 이후로는 ‘응가 를 하며 듣는 강의’라는 뜻을 가진 95개의 응강들이 펼쳐진다.

12개의 장마다 각 장의 주제를 대표하 는 철학자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예컨대 1장 ‘질문과 답변’에서는 끊임없이 질문하 며 답을 찾아가는 방식인 ‘소크라테스적 반어법’을 창시한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소 개된다. 이 책은 각 철학자가 보유한 ‘최고· 최악 의 이론’, ‘일화’, ‘어록’에 이어, 각자의 특징 을 한 장의 화장실 일러스트에 압축적으 로 담아낸다. <책 속으로>

‘질문과 답변’부터, ‘참과 거짓’, ‘존재와 목적’, ‘견해와 관점’, ‘쾌락과 선택’, ‘사회와 정의’, ‘현실과 의식’, ‘이성론과 경험론’, ‘도 덕과 이상향’, ‘허무주의와 종교’, ‘단어와 언어’, ‘지식과 패러다임’까지, 철학에서 자 주 언급되는 굵직한 주제들이 총 12개의 장으로 담겨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 어진 방대한 철학을 단 한 권에 압축시켜 놓은 요약본인 셈이다. 각 응강은 짧으면 1~2페이지, 길어도 3~4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 다. 하지만 이조차 길어서 읽기 힘든 독자 들을 위해 매 강의 말미에는 매 응강의 내 용을 몇 줄의 문장으로 요약한 ‘다읽넘길 (다 읽기엔 너무 길어)’ 박스도 등장한다. 더불어,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려진 일러스 트와 도표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덴마크의 철학자 죄렌 키에르케고르의 말이 옳았을지도 모르겠다.키에르케고르 는 "결혼하라, 당신은 후회할 것이다. 결 혼을 하지 말라, 그래도 당신은 후회할 것 이다.……어리석은 세상을 비웃어라, 당신

은 후회하게 될 것이다.……목을 매달아도 매달지 않아도 당신은 후회하게 될 것이 다.……이것이야말로 철학의 핵심이다"라 고 말했다. 이미 구체적인 결정을 내린 이 후의 후회는 별 소용이 없다. 다만, 어떤 결 정을 내리기까지의 확신과 사고의 흐름을 검토해볼 수 있을 뿐이다.- 124쪽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은 지금까지도 모든 철학자들의 소중한 참고서가 되고 있 다. 그 까닭은 칸트가 이 책을 통해 지식의 심오한 구조를 밝히는 동시에 합리론과 경 험론 사이의 화해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나아가 칸트가 위대한 철학자로 칭송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무언가를 해석하려 드는 대신 '어느 한 가지 가능성이 실제로 실현 되려면 어떤 전제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하 는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그 부분 을 깊이 연구했기 때문이다.-1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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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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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웰뱅커 서경선 리얼터

스프링브랜치 오픈하우스 이보다 더 럭셔리 할 수는 없다

아시안을 넘어 주류와 함께 하는 대표 부 동산 콜드웰뱅커의 서경선 리얼터가 한인 타운 스프링브랜치에 오픈하우스를 열고 럭셔리 주택을 소개 한다. Spring Valley Cove의 오픈하우스는 롱 포인트(Long Point)와 웨스트뷰(Westciew) 사이 빙글로드(Bingle Road)에 위치 해 있 다. 한인타운과 인접하고 메모리얼 학군의 Spring Valley Cove는 주류사회는 물론 학

께 응원을 펼치며 정현 선수에게 홈경기 같 은 응원열기를 전하기도 했다.

서경선 한인리얼터는 “콜드웰뱅커의 네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장식할 선수

작년 휴스턴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8 강까지 진출 한 정현은 올해도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2회전에서 리시아노 로

고 있는 것이다. 역대 국내 간판급 테니스 선수 이형택 보다 정현의 메이저 대회 진 출이 빠르다. 한국에서 이렇게 젊은 나이의 역사를 새롭게 쓸 선수가 나왔다는 것이 매 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 오픈하우스 문의 : 832-671-6500 / karen.suh@cbunited.com

럭셔리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소비자 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용적인 주택 구조와 일상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선으로 건축 된 Spring Valley Cove의 주택은 미와 실용성을 모두 갖추었다.

단식 본선 승리!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승리한 정현은 3 년 연속 휴스턴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16강 에 진출했다. 1라운드 승리는 자프로테니 스(ATP) 투어 대회 본선에서 3개월 만이 다. 1라운드에서 정현은 세계 84위인 도미 니카공화국의 빅토르 에스트렐라 부르고 스를 2대 1로 눌렀다.

한인동포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구열이 높은 아시안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 고 있는 곳이다.

정현, 휴스턴에서 3개월 만에

지난 4월 13일 ATP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한 한국 남자테니스의 희망 정현(삼성 증권 후원,한국체대, 78위)이 휴스턴 클레 이코트 챔피언십에 출전 했다.

크워크를 통해 한인 동포의 주택구입에 도 움을 주고자 한다. 콜트웰뱅커의 시스템과 노하우가 주택 구입자에게 현실적인 솔루 션을 제공 할 수 있다.”고 전하며, 스프링브 랜치 Spring Valley Cove의 오픈하우스에

페스(40위·스페인)에게 1-2(6-4 2-6 1-6) 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이후 28일 바르셀로나 오픈 대회 에서 알렉센더 즈베레프, 데니스 이스토민, 필리프 콜슈라이버를 연달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 대회 우승자인 나달에게 아쉽게 패했다. 휴스턴 체육회 테니스협회장 이한준 협 회장을 비롯한 휴스턴 테니스 클럽 동호인 들의 정현 선수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응원의 목소리를 함께 전하고 있다. 오영국 휴스턴 체육회 명예회장은 “바르셀로나 오 픈대회의 8강은 정현의 나이를 감안할 때 역대 최고의 성적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

테니스협회 이한준 협회장과 오영국 명 예회장은 정현의 휴스턴 클레이코트 대회 에서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이번 대회에도 휴스턴 아 시안 커뮤니티의 테니스 클럽회원들과 함

한편, 정현은 휴스턴 대회와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상승세를 타며 2일 현재 독일 뮌 헬에서 열린 BMW 오픈 단식 1회전에서 독 일의 마테레르를 2-1(7-6<10> 4-6 6-3)로 누르고 16강전에 올랐다. 정현은 16강전에 서 지난해 세계랭킹 6위 까지 올랐던 톱 시 드 가엘 몽피스(프랑스, 세계랭킹 16위)와 맞붙는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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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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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의 언어 장애 (2) 으로 몰려 발생한 실음은 후두부의 염 증성 질환에 의한 음성장애로 생각된 다. 또한 중풍으로 인해 발생한 실음은 중추신경계 병변에 의한 신경성질환으 로 볼수 있다. 목을 많이 써서 발생한 실음과 기침을 오래해서 발생한 실음은 성대비대와 이에 따른 성대결절로 생각 된다. 기타 전신의 허약으로 발생하는 실음, 두창 후유증으로 인한 실음, 산후 에 발생한 실음등이 설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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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나타난 신경 말 언어장애 [내경편 언어]에서는 특정한 언어장 애를 대경불어, 중풍불어, 부인산전산 후불어, 소아어지 등으로 나누고 있다. 이중 중풍불어는 뇌혈관장애로 인한 신경 말언어장애에 대한 것으로 중풍 의 주요 증상으로 갑자기 말을 못하게 된 것(暴瘖), 말을 더듬는 것(言語蹇 澁)을 들고 있다. 또한 언어장애가 있 을 경우 경과 예후가 나쁘다고 설명하 고, 언어장애의 유무에 따라 중풍의 종 류를 나누는 등 중풍에서 언어장애를 강조하고 있다. 중풍과 관련한 동의보 감의 많은 기술들에서 대부분 운동성 실어증이나 감각성 실어증, 신경말장 애 등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있지 않 다. 기술된 내용과 문자의 의미를 볼 때 이 중 不語, 言微, 言變, 不能言, 言瘖, 不得語, 言語難 등은 주로 중풍으로 인 해 발생한 말 언어장애에 대한 일반적 인 설명으로, 舌强不語, 口眼斜 不能 言, 脣吻不收 舌不轉而失音, 喉中窒塞 噫噫有聲脣吻不收, 語言蹇澁, 語澁, 口 噤不語, 舌縱語澁, 舌麻語澁, 咽中塞窒 窒然舌强不能言 등은 표현하는 임상 증상의 특징으로 볼 때 특히 말기관의

동의보감에 나타난 조음장애, 말더듬, 구개파열 마비와 관련된 이완성, 경직성 등의 마 비말장애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 나타난 음성장애 폐는 성음의 문이 되고 신은 성음의 근본이라고 하였는데, 한의학에서는 신 장이 납기(納氣)한다고 하는데 이는 깊 은 숨을 들이 쉬는 것을 말한다. 폐장과 신장이 기를 담당하는 것으로 호흡을 담당하고 있으며, 발성은 소리의 문호 인 회염이 담당한다고 설명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오행 속성에 따라 쟁 쟁한(금), 탁한(토), 긴(목), 맑은(수), 건 조한(화), 깊은 독에서 말하는 것 같은 (토) 소리로 음성을 분류하였으며, 인체 에서 병의 부위나 오장육부의 상태에 따라 건조하고 거친 목소리, 방속에서 말하는 듯한 소리, 조용조용한 소리, 똑 똑치 못하고 얼버무리는 소리, 나직하 고 가늘면서 길게 나오는 소리, 가쁘게 나오는 소리, 선명한 소리, 느린 소리, 가라앉은 소리, 짧은 소리, 빠른 소리,

맑은 소리, 희미한 소리, 독 속에서 울 리는 것 같으면서 물에 잦아드는 것 같 은 소리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자세한 음성에 대한 관찰과 분류방법 은 현대의 음성의 청지각적 평가 방법 과 유사하며, 한의학에서 음양오행, 오 장육부의 이론을 바탕으로 음성에 대해 분류하고 음성의 특징을 신체적 질환의 진단에서의 활용하는 것은 현대 음성 평가방법과의 다른 점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음성장애를 실음(失 音), 성시(聲嘶) 또는 후음(喉瘖)으로 표현하며 이에 대한여러 가지 원인을 기술하고 있다. 사람이 갑자기 근심하 거나 성낸 뒤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졸연무음(卒然無音) 또는 대경불 어(大驚不語)라고 하였는데 이는 히스 테리성 실성증으로 생각된다. 후통생창(喉痛生瘡)이나 찬 기운이 회염에 침입하여 생긴, 술에 취해서 잠 을 자다가 바람을 맞아서 생긴, 풍한으 로 인해 갑자기 발생한, 궐기가 인후 쪽

조음장애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아니 지만 [내경편 언어 瘖不得語]에서 舌 强不語, 舌强不言, 舌麻語澁 등과 [잡 병편 풍]등에서의 脣吻不收 舌不轉而 失音, 語言蹇澁, 語澁, 舌縱語澁, 口眼喎 斜 不能言, 脣吻不收 舌不轉而失音 등 은 혀 입술 등의 기능에서의 문제에 대 해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말기관의 마 비와 조음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 다. 말더듬에 대해서는 흘(吃)로 기술하 였으며, 말을 거듭하고 반복한다는 표 현의 중언(重言)과 정성(鄭聲)도 말더 듬에 해당된다고 생각된다. 또한 중풍 으로 인한 증상으로 말을 더듬게(語音 蹇吃) 되는 것을 설명하였다. 임신 중 토육을 먹으면 결순(缺脣)이 발생한다 고한 것은 구개파열에 대한 기술이며 소박한 민간의 지식으로 생각되지만 선 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내용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 타난 의사소통장애의 현대적 해석(김락 형.박현철.유 경.정은희)를 참고 하였슴 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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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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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상 최대 부자감세… 트럼프 ‘셀프감세’ 논란 법인세 현행 35%에서 15%로 미국에는 1982년 도입된 ‘대안적 최저한세(AMT)’ 라는 것이 있다. 복잡한 과세제도의 빈틈을 이용해 합 법적으로 세금을 피해가는 부자들이 늘어나자, 특정 개인이나 사업자들이 반드시 일정액의 세금을 내도 록 최저 기준을 정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캠페인 때 세금을 이리저리 피해온 자신 을 ‘스마트하다’고 자찬했다. 하지만 그 역시 2005년 이 제도 때문에 소득세 3100만달러를 추가로 내야 했 다. 이제 이 제도는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미국 세제 법상 40% 가까운 세금을 내야 했던 ‘패스스루(passthrough) 비즈니스’의 사업소득 세율도 15%로 대폭 낮아지게 생겼다. 패스스루 비즈니스에 해당되는 것 은 개인사업자들의 자영업 형태로 운영되는 헤지펀 드, 부동산개발업체 등이다. 트럼프의 사업체들이 거 의 다 여기에 속한다. 트럼프 정부가 세금을 줄여 경 제를 키우겠다며 법인세와 개인소득세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감세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트럼프 본인에 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여서, 부자감세 논란에 더 해 ‘셀프감세’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국방비를 늘려 ‘최강의 군대’를 만들고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 면서 세금을 줄이는 재정정책을 펴겠다는 것은 모순 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입법화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 장은 26일 백악관에서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15%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법인세는 프 랑스(33%), 일본(30%), 독일(30%), 영국(20%) 등 주 요 선진국들보다 낮아진다. 개인소득세 최고세율은 39.6%에서 35%로 내리고, 과세 구간은 7개에서 3개 로 단순화했다. 연 가구소득 2만4000달러 이하 구간 은 세금을 없앴다. 서민과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 소득 공제 기준이 되는 액수를 이전보다 2배로 높인 것이 다. 그 대신 항목별 공제들은 대거 없앴다. 트럼프는 취임 100일을 사흘 앞두고 이 세제개편안 을 내놨다. ‘1986년 로널드 레이건 정부 이후 최대 규 모’의 감세를 취임 초반 대표적인 업적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상속세는 없애고 부자들의 자본소득세 최고

세율은 23.8%에서 20%로 낮추기로 했다. 민주당에 서는 트럼프 본인이 세제개편으로 얼마나 이익을 보 는지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감세조치로 향후 10년간 2조2000억달러(약 2483 조원)의 세수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충당 할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므누신은 “세제개편으로 미국 경제가 3% 이상 성장할 것이고, 세수가 줄어드 는 것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척 슈머 민주 당 원내대표는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트 럼프 정부는 상원 과반의 찬성만 있으면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조정안’ 형태로 세제개편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나, ‘반대’ 당론을 정한 민주당은 물론이고 공화 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세제개편안이 발표 된 뒤 뉴욕 증시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도 부정적 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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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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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 작은 누에고치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엄중한 경호 때문에 사실상 어디에도 갈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 일을 이틀 앞둔 27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 서 대통령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트럼 프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로이터통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되기 전 사업가로 살 때부터 이미 사생활이 없는 삶에 익숙했 지만,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정말 개인적으 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놀랐다고 말했 다. 그는 “직접 운전하고 싶지만 더이상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대통령 직무가 생각보다 힘들 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하던 일보다 대 통령 일이 더 많다. 대통령 일이 이것보다 는 좀 더 쉬울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트 럼프는 부동산 사업으로 큰 돈을 모았고 미 스 유니버스, 미스 USA 등 각종 미인대회 도 열었다.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를 진 행하는 등 방송 활동을 활발히 했고, 모델 매니지먼트도 설립했다. 미국프로레슬링을 후원하고 직접 그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다방면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해온 그 도 대통령 업무량에는 놀랐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해 이야기하다 잠시 대화를 중단하더니 지난 해 대통령선거 결과를 그린 미국 지도를 꺼 냈다. 그는 지도에서 빨간색 표시가 된 지 역들, 즉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이긴 지역들을 가리키며 “꽤 괜찮지 않느 냐. 빨간색은 확실히 우리야”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도 사본을 로이터 기자들에게 도 1장씩 나눠줬다. 로이터는 트럼프가 선 거에 승리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났고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선거 승리 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남북전쟁 역사도 잘 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국 남북전쟁 관련한 ‘무식한’ 발언으 로 구설에 올랐다. 남북전쟁의 시점 도 틀렸고, 원인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다 언론과 야당의 집중 공격 을 받았다. 트럼프는 1일 보수성향 매체 ‘워 싱턴 이그재미너’, 라디오 ‘시리우스 XM’과의 잇따른 인터뷰에서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1767~1845년)과 남 북전쟁(1861∼1865년)에 대해 언급 했다. 트럼프는 먼저 워싱턴 이그재 미너 인터뷰에서 “만약 앤드루 잭슨 이 조금만 더 늦게 나왔더라면 남북 전쟁을 겪지 않았을 수도 있다”면서 “그는 매우 강인한 사람이다. 하지만 동시에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고 평 가했다. 또 “잭슨은 남북전쟁과 관련 해 일어난 일들을 보고 매우 화가 났 다. 이것(남북전쟁)을 할 이유가 없 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잭슨은 남북전쟁이 발발 하기 16년 전인 1845년에 이미 사망 했다. 남북전쟁을 알 수가 없었던 잭 슨이 ‘남북전쟁을 보고 화가 났다’는 표현은 사실에 맞지 않는 것이다. 잭 슨의 리더십을 강조하다가 역사적 사실에 맞지 않는 주장을 한 것이다. 유에스에이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

에게 보내는 메모’라는 제목의 기사 에서 “잭슨은 화나지 않았다. 왜냐면 (그 당시) 이미 죽어 없었기 때문”이 라고 꼬집었다. 트럼프는 시리우스 XM 인터뷰에 서도 “사람들이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는데 도대체 왜 남북전쟁이 일어 난 것이냐, 왜 그것이 잘 해결될 수 없었던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민주당 인사들이 일제히 공격에 나 섰다. 흑인인 바버라 리 민주당 하원 의원은 트위터에서 “트럼프는 왜 남 북전쟁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하 는 것 같다. 내 조상과 다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노예가 됐기 때문”이 라고 일갈했다. 민주당 소속 빌 리처드슨 전 뉴멕 시코 주지사는 CNN 인터뷰에서 “불 행한 언급이다. 이것은 명백한 미국 의 역사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거기 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트럼 프 대통령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굳 이 왜 이런 엉망인 상태로 들어가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 턴 전 국무장관의 딸 첼시 클린턴도 트위터에 “한 단어짜리 대답은 바로 노예”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북 전쟁이 일어나기 16년 전에 죽은 앤 드루 잭슨은 당시 150명의 여성과

남성, 아이들을 (노예로) 소유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가 백악 관 집무실에 초상화를 걸어둘 정도 로 존경을 표해온 잭슨이 노예제를 찬성한 인물임을 지적한 것이다. 트럼프의 사실에 맞지 않는 주장 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워싱 턴포스트는 이날 트럼프가 취임 100 일간 무려 488번의 거짓말이나 오도 발언을 했다고 분석했다. 하루 평균 5건의 거짓 주장이나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신문 은 트럼프의 트위터, 언론 인터뷰, 기 자회견 등의 발언을 추적해 이 같은 통계를 냈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는 하루에 거짓 주장을 무려 20번 이상 한 날도 4일이나 됐다. 한 번도 거짓 주장을 하지 않은 날은 10일에 불과했는데 그나마도 이 중 6일은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낼 때였다. 시 선을 피해 조용히 골프 라운딩을 할 때를 제외하면 거의 매일 거짓말을 했다는 의미다. 트럼프는 특히 취임 100일째인 29일에도 19번이나 거짓 주장을 했다. 트럼프의 대표적인 거 짓 또는 호도 주장에는 일자리나 경 제 수치와 관련된 것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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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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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주를 향해 꿈을 꾼다"

재미과기협 청소년캠프 8월 6-12일 워싱턴 DC서 개최

미래 인류의 과학기술발전을 이끌어 나갈 노벨상 꿈나무 청소년들이 올여 름 나사에서 우주로 꿈과 희망을 쏘아 올린다. 지난 2006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천체물리학자인 나사의 존 매 더 (John C. Mather) 박사와 함께 하 는 재미과기협 청소년과학기술지도자

캠프(Youth Science & Technology Camp, YSTLC)가 오는 8월 6일-12일 워싱턴 DC 에서 6박 7일간의 대장정을 진행한다. 캠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항공우주 의 날’에 참가자들은 팀별로 나사 고다 드 우주항공센터 엔지니어의 지도로 화성탐사로봇을 직접 제조한 후 나사

고다드 항공우주센터에서 직접 작동시 켜 쏘아올리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의 지도와 운행은 나사 고다 드 우주항공센터의 루스 장 카터, 제프 볼로그네스 엔지니어가 담당한다. 학생 들은 3일 동안 나사 엔지니어들의 지도 에 따라 아이디어를 모아 화성탐사로 봇 모형을 제작하고 나사를 방문해 자 신의 로봇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여부 를 실험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학생들은 나사에서 전직 우주비행사 를 만나고 메릴랜드 대학 천체물리학 실험실에서는 남극의 비행에 성공한 무인 관측기구 견학에 이어 현재 우주 정거장에 체류중인 우주비행사들과 화

상으로 대화할수 있다. 재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캠프 에서는 노벨상 수상자인 존 매더 박사 가 학생들을 만나 장차 인류의 꿈을 실 현시킬 우주탐사와 첨단 항공과학기술 에 대한 비젼을 나눈다. 참가자들은 항 공우주의 날 이외에도 ‘뇌과학-뇌공학 의 날,’ ‘공중보건의료의 날,’ ‘한미과학 기술학술대회(UKC2017)’ 참여를 통해 과학기술지도자로서의 훈련을 받고 세 계적 과학석학들과 교류할수 있는 기회 를 갖는다. ※ 참가신청= http://ystlc.ksea.org 문의=hq@ksea.org, 703-748-1221)

제19대 대선, 재외국민 22만명 참여

선관위 최종 투표율 발표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투표에 는 22만1,981명이 참여해 이번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반 영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1월 제19 대 대선 재외국민선거 최종 투표인수 와 투표율을 발표했다. 이번 대통령 선 거에 신고·신청을 한 29만4,633명의 재외유권자 중 22만1,981명이 참여함 으로써, 7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2년에 실시된 제18대 대선에 참여 한 15만8,196명보다 투표자가 6만여명

이 더 많다. 당시 71.1%보다 투표율도 약 4% 더 높았다. 재외국민 투표자수를 대륙별로 보 면 일본, 중국이 있는 아주의 투표자가 10만6,496명이었고, 미주는 6만8,213 명, 유럽은 3만6,170명, 중동은 8,210 명, 아프리카는 2,892명이었다. 재외공 관별로 보면, 재외투표자가 가장 많은 공관은 상하이총영사관(1만936명)이 었다. 그 뒤를 주일대사관(1만724명), 뉴욕총영사관(8,506명), 주중대사관 (8,363명), 밴쿠버총영사관(6,010) 등

이 따랐다. 상하이총영사관은 2012년 재외선거 가 실시된 이후 줄곧 최대 투표 공관으 로 기록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등 유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투표자수가 많은 것으로 나

타났다. 시드니의 경우, 워킹홀리데이의 급증 으로 인한 참여율이 높았다. 우간다 대사관은 300여명의 한빛 부 대원들이 투표에 참여해, 아프리카에서 투표자가 많은 공관으로 이름을 올렸 다.


MAY 5, 2017

이서니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7 |

주택보험은 여러분의 집과 가족을 보호합니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왜 주택보험을 구입해야 하나요? 왜 우리는 주택보험이 필요하나 요? 그 첫번째는 모기지 은행에서 요구하니까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 이 있으시지요. 그러나 정말 중요 한 것은 주택이야말로 대부분의 서 민에게는 가장 큰 투자이기에 보호 가 필요합니다.

주택보험이 어떻게 나를 보호할 수 있나요? 만일에 주택보험으로 집에 대한 재산을 보호하지 않고 있다면 불 이 나거나 도둑, 혹은 여러가지 사 고 등이 생길 수 있는 여지를 생각 할 때에 불안해서 주무시다가도 잠 을 설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택보험을 구입해 놓으시면 여러 가지의 재난 중에서 우리의 주택과 그 안에 있는 나와 가족들의 소지 품들까지도 보호를 받습니다. 그뿐 아니라 주택보험에 속해 있는 책임 보험이 또한 이웃들에 대한 책임도 배상합니다. 예를 들어서 비가 오 는 날 친지가 집을 방문하다가 계

단이 미끄러워서 넘어지는 일이 발 생 하게 되면 그 문제를 해결해 드립 니다. 각각의 주택보험이 다른 보호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제공 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소유한 땅 안에 있는 주택 과 구조물들에게 손상이 갔을 때 폭 넓은 배상을 해드립니다. 2. 보험 가입자의 소유물이 사고로 인하여 손해를 입었을 때 ( 보험에 서 커버해 드리는 사고 시)

3. 주택 주인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 에게 피해가 갔을 때의 배상. 4. 만일에 사고로 인해서 개인적인 비용이 더 필요할 때, 예를 들어서 주택을 수리하는 동안에 그 집에서 나가서 지내야 하는 경우, 그 비용 을 명시한 액수 안에서 배상해 드립 니다. 이렇듯이 주택보험은 재난을 만났 을 때 재정적인 보호를 해줍니다. 그 리고 대부분의 주택보험은 주택과 그 안에 있는 소유물들을 포함합니 다.

그리고 주택보험은 팩키지 보험 이어서 보험 가입자들의 소유물 뿐 아니라 보험 가입자나 그 가족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의 재산이나 신 체에 손상을 입었을 때에 개인적인 책임이나 혹은 법적인 책임까지도 배상해 드립니다. 대부분의 재난들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 드리지만 예외가 몇가지 있 습니다. 가장 큰 예외는 홍수, 지진, 그리고 주택을 잘 관리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들은 배상에서 제외가 됩 니다. 만일에 홍수에 대한 배상보험 이 필요하시면 따로 구입하시면 됩 니다.


| 38 | KOREA WORLD

경제칼럼

MAY 5, 2017

세금 환급 사기(Tax-refund fraud) 자유롭게 일하여 벌어 써야만 하는데, 그 렇지 못하니, 중소 자영업자는 어렵다.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세금 보고 기간이 일단 마무리되었 다. 필자와 같이 쉽게 신청할 수 있는 6 개월 연기를 했으면 만기일 4월 18일 은 큰 의미가 없겠지만, 내야 할 돈은 일단 이 만기일까지는 내는 것이 좋다. 올해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은 아 주 어렵다고 한다. 필자의 이제까지 경 험으로는 항상 이전이 좋았다는 것이 자영업자의 흔한 엄살이지만 이번에는 다른 것 같다. 보통 12월 연말 특수가 지나면 1월 한 달 소강상태를 거쳐 2월 부터 세금 환급 특수를 기대한다. 필자 는 outlet mall에 산포 삼아 자주 가는 데, 2월 그리고 3월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고객으로 붐비어, 몰 안에서 걸어 다니기 조차 불편하여 몰 바깥으 로 나와 차도를 낀 인도로 걷곤 하였 다. 그런데 올해는 이런 세금 환급 특수 가 없다고 아우성치는 분이 많다. 물론 이런 불경기에는 다른 여러 요인도 있 다. 싼 석유가로 휴스턴 지역 많은 석 유 관련 회사들이 하루하루 힘겹게 버 티고 있으니 직원들 주머니 사정이 넉 넉하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이제 취임 100일을 맞은 Trump 대통령은 미국 내 경기 부양과 테러 방지를 위해 반 이민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 니, 휴스턴에 깔린 많은 불체자가 불안 하여 꼼짝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이

설상가상으로 저소득자가 눈 빠지게 기다리는 세금 환급이 올해는 예전처럼 제때에 지급하지 않고 있다. 그 원인으 로는 2015년에 시행된 the Protecting Americans from Tax Hike Act에 의해 그동안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이 세금 환 급을 받은 주요 근거인 earned income tax credit (EITC) 그리고 additional child tax credit (ACTC)에 의한 환급이 2월 15일 이후에야 가능하도록 했다. EITC는 수입이 적은 가정의 자녀 한 명에 약 $3,000 정도의 생계비를 보조하 는 제도로 환급액은 수입에 연동하니, 얼 마냐는 한마디로 정할 수 없다. 게다가 어린 자녀를 키우면 ACTC라는 명목으로 추가로 $1,000 더 지급이 있다. 이런 수 치로 볼 때, 세 명 정도 자녀를 키우는 저 소득 가정은 근 $10,000에 달하는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이런 가정 월 수입이 $2,000 근처이니, 연중 거금을 만 질 수 있는 때가 바로 세금 보고 기간이 다. 그래서 이런 혈세의 소위 무작위 살 포로 파생되는 경기 효과는 엄청나다. 흔히 돈은 돌아야 한다고 한다. 만약 이런 돈이 부자들 손에 쥐여주면 그들에 게는 껌값에 지나지 않는 돈으로 그냥 은 행에서 잠잘 것이니, 경기 부양에는 전 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하루 벌 어 하루 먹고 사는 가정에 안겨주는 이 돈은 산타의 선물이며, 아마 일 불 한 장 까지 알뜰하게 소비할 것이다.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나아가서 식구가 외식도 하 니, 소위 돈이 도는 것이다. 이 사람들 생 활구조로는 받은 돈을 모두 쓸 수밖에 없 다. 그러니 세금 환급 특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14년에는 EITC로 돈 을 받은 가정이 2천 7백만 가구에 달하 며, 이들이 받은 돈이 72 billion 달러다. 한화로 80조에 이른다. 나아가서 ACTC 로 자격 되는 아이에 $1,000씩 지급하는 데, 한 2천만 가구가 혜택을 보았고, 이 들이 받은 돈이 27 billion 달러로 한화 로 30조를 넘는다. 이 둘을 합하면 100 billion 달러에 달하니 즉 100조가 넘는 돈이고, 우리가 뼈 빠지게 벌어 낸 혈세 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독자는 알 필 요가 있다. 필자의 지론과 Trump 대통령 과 같은 것이 한가지 있다면, 바로 세금 적게 내는 것이다. 물론 위험한 탈세로 감옥에 가는 일은 없어야겠지만,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애국은 아니다. 올해는 2월 27일이 넘어서야 이런 세 금 환급이 풀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 인 절차도 까다로와 졌다. 그럼 이왕 주 는 나랏돈을 왜 the IRS에서 쥐고 만지작 거리며 있는지를 궁금해하실 것이다. 그 원인은 상상을 초월하는 세금 환급 사기 다. 자유가 있는 사회에는 사기꾼이 넘친 다. 사기꾼이 되는 것도 선택이니, 포졸 열명이 도둑 하나 못 잡는다고 자유로운 사회에서는 번듯하게 잘 사는 사기꾼이 여럿 있다. The IRS 통계에 따르면 2014년에 3.1 billion 달러가 (3조가 넘는 돈) 신원을 도용한 사기꾼에 지급한 것으로 추산하 고, 2013년에는 무려 5.8 billion 달러에 (6조) 이른다고 한다. 다행히 이 기간에 the IRS 직원의 많은 노력으로 유사 세금 사기를 사전에 차단하여 절세(?)한 돈이 47 billion 달러 즉 한화로 50조가 넘는다 고 한다. (online Fortune 잡지 January 23, 2017의 Jeff Bukhari 글 참조). 그럼 왜 이런 일이 가능할까? 미국은

신용 사회다. 납세자는 세금 보고 때 양 식 W-2의 원천 징수액 즉 미리 낸 세 금을 기준으로 정산하여 많이 내었으면 돌려받고 적게 내었으면 세금을 더 낸 다. 그럼 the IRS에서는 납세자가 신고 하는 금액이 사실일 것으로 가정하고 납세자가 돌려달라면 돌려주고, 아니고 더 내겠다면 그냥 받아 준다. 다시 말해 서 the IRS는 세금 보고 기간 납세자가 보고하는 소득이나 원천 징수금의 진위 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 이 자료 는 소득세를 원천 징수한 고용주가 따 로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 보 고 한다. 그런데 이 자료가 the IRS로 넘 어오는 데 몇 달이 걸리니, 그동안 간 큰 사기꾼은 엉터리 양식 W-2로 남의 이 름을 도용하여 어렵지 않게 이렇게 많 은 혈세를 챙길 수 있었던 것이다. 올해부터는 제도가 바뀌어, 고용주는 한 해 동안 지급한 직원 급여와 원천 징 수된 세금 내용을 다음 해 1월 말까지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 보고 해야 한다. 그러니 이제는 the IRS가 납 세자가 신고하는 소득과 원천 징수 세 금을 자동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고, 고용주가 따로 보고하는 금액과 대조하 여 맞으면 지급하는 그런 체제로 넘어 가고 있다. 고성능 전산 기능을 잘 이용 하면 아마 이런 확인 절차가 가능할 것 이다. 그러니 머지않아 상호 확인 절차 를 거쳐도 예전과 같이 신속한 세금 환 급이 이루어질 것이다. 게다가 사기로 유실되는 혈세가 줄어드니, 앞서 말한 법령처럼 미국에 사는 선량한 시민이 내야 하는 세금도 그만큼 줄어들 수 있 을 것이다. 우려스러운 것은 보통 사람 이 뛰면 도둑은 날아간다고 하니, 범죄 양상도 진화하여 이런 제도의 무력화를 시도할 것이다. 범죄와 전쟁에는 끝이 없다.


MAY 5, 2017

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고흐(Vincent van Gogh)의 Dear Theo… <16>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빈센트와 폴 고갱 (Paul Gaugin 1848-1903)의 만남이라. 순수한 영 물과 영리한 속물의 만남, 아님 그냥 진지남과 차도남의 만남이라 한다면 너무 과한 표현인가? 우선 외모로만 따져보자. 멋진 옷을 입고 삐딱하게 앉아 왼손으로 턱을 괜 고갱. 이런 오 만한 포즈에는 도도한 표정이 잘 어울 리긴 하지. 하지만 그 눈빛은 도도하 다 못해 오만하기까지. 그럼 빈센트 자신이 그린 이 자화 상은 어떤가. 자기를 몰라보는 세상 을 향해 반항하듯 짧게 깎은 머리, 예 측할 수 없는 자신의 미래를 응시하듯 고뇌에 찬 눈빛, 그래서 생긴 내면의 흔들림을 고행으로 다스리는 수도승 이라도 된듯 저 심각한 표정.

이들이 처음 만난 곳은 파리. 그곳에 서 화랑을 경영하던 테오의 적극적인 주선과 경제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 두 거장은 아를의 노란집에서 원수같은 우 정을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세기의 동거에 대한 반응 도 각기 달랐다. 평소에 화가 공동체를 꿈꾸고 계획했던 빈센트는 그 첫 열매 로 고갱을 포섭했다는 뿌듯함에 열렬히 환영하며 들이댔지만 고갱은 아니올시 다. 어떻게든 형의 이 계획을 무조건 돕 고 싶은 테오가 고갱에게 던진 미끼. 그 당시 빚까지 안고 생활고에 허덕이는 고갱이 거절하기에는 너무나 달콤한 제 안이었다. 전속 화가 계약을 맺자는 것. ‘빛 다 갚아주고 생활비도 다 댈테니 네 그림 무조건 우리 화랑에만 보내라.’였 다.

은 그 정도였을 수도 있으니까.

하고.

결국 돈 때문에 마지못해 아를에 내 려온 고갱. 노란집에 들어서자 자기를 환영한다는 뜻으로 사방에 걸어둔 해바 라기 그림을 본 순간 빈센트의 천재성 에 또 한번 감탄한다. 하지만 이 감탄이 동료 화가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고갱에게 비친 빈센트는 여전히 붉은 머리의 네 델란드 촌놈일 뿐이고 아를의 여자들 역시 매력없는 시골뜨기일 뿐이고.

이 여인을 노란집에 초대하여 둘이 동 시에 그렸다. 옷차림과 머리 스타일이 똑같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빈센트는 모델의 왼편에서, 고갱은 오른편에서 보 고 그린 것. 빈센트는 그동안 자신을 돌 봐준 지누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까페 마담이지만 되도록이면 지적으로 보이 게 하고 싶었나 보다. 비록 시선은 딴 곳 을 응시하고 있지만 책상에 책도 펴놓 고 배경도 까페가 아닌 그냥 정갈한 벽 으로 … 되도록 우아한 여인으로 묘사 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인다.

이같은 고갱의 냉소적인 태도는 그림 속에 그대로 녹아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모델을 놓고 그린 그림이지만 분 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 두 그림의 모 델은 마담 지누. 마담 지누는 아를 역 전에 있는 까페 카렐의 여주인으로 한 가한 오전 중에는 종종 모델이 되어 주 곤 했단다. 그 까페는 빈센트가 노란집 으로 이사가기 전까지 신세진 집이기도

하지만 고갱의 그림은 어떤가. 우선 탁자 위에는 책 대신 술병과 술잔을 그 렸고 배경도 영낙없는 까페다. 이 그림 제목도 ‘아를의 밤 까페’라 했다. 바로 눈 앞에 있는 모델의 이름은 개무시하 고. 마치 옆 테이블의 손님을 곁눈질 하 듯 그린 표정도 예사롭지 않다. 그렇지 만 여기까지도 참아줄만 하다. 고갱은 그 여인에게 신세진 적도 없고 그 모델

문제는 뒷 배경으로 앉아있는 손님 들이다. 테이블에 엎드려 자고 있는 사 람은 빈센트와 친하게 지내는 군인 밀 리에. 그를 술취한 주정뱅이로 표현했 다. 이것도 참고 넘기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왼쪽에 턱수염을 기른 사람이 바로 빈센트와 친한 우체 부 롤랭인 점이다. 어떻게 아는가? 이 그림을 완성한 고갱이 빈센트와도 친 구인 베르나르에게 보낸 편지를 열어 보면 알 수 있다. “… 이 그림 뒷테이블 에 창녀들과 술마시며 노닥거리는 수 염을 길게 기른 남자 있지? 그게 누군 지 알아? 바로 빈센트가 좋아하는 우 체부란다.…” 빈센트에게 우체부 롤랭은 무척 고 마운 분이다. 동생과 주고 받는 편지의 다리 역할을 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 래서 그의 초상화도 두 점이나 그렸는 데… 이 사실을 비웃는 고갱. 전형적인 나쁜 남자.


재미동포뉴스

| 40 | KOREA WORLD

MAY 5, 2017

GSU 센터 권남규씨,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계약 대학풋볼팀 조지아서던 이글스의 주 전센터로 활약하던 귀넷출신 한인 대 학생이 미국 4대 프로스포츠의 하나 인 NFL(National Football League)에 진출한다. 조지아 서던대학교(Georgia Southern University, 이하 GSU)의 전 액 풋볼 장학생으로 입학한 이후 팀의 주전센터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던 권 남규씨(미국명 앤디 권)가 최근 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계약했다. 권 군이 계약한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1898년 창단된 유서 깊은 팀으로서 디 비전 우승 7회, 플레이오프진출 10회, NFL 우승 2회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권 군의 부친 권봉철 씨에 따르면, 카 디널스는 이번 2017년 드래프트에서 7 명과 언드래프트 22여명을 선출했는데

여기에 권남규씨가 포함됐다. 지난 시즌 조지아서던 이글스팀은 중간정도의 성적으로 거뒀으나, 권씨 는 센터로서의 활약이 돋보인 것이 주 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6년 시즌 리그에서 선정한 ‘All-Sun Belt First Team’ 오펜스 부 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씨는 이달 중 에 카더널스과 관련 서류에 서명한 이 후 팀연습에 돌입한다. 카디널스는 드 래프트, 언드래프트로 선발한 선수들 을 훈련 후 최종평가를 통해 가을 시즌 활약할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NFL은 총 32개 팀이 등록돼 있으며 한 팀에 53명까지의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한편, 권씨가 활약했던 조지아서던

이글스는 2014년 조지아내 4개 대학만 이 소속돼 있는 1부리그인 D1로 승격 됐다. D1 대학풋볼은 NFL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수준도 높다. 선발 센터로 활약한 권씨는 키 6피트 2인치, 체중 300파운드의 건장한 체격

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팀에서의 그의 리더십과 입지가 견고해 각종 행 사에 간판역할을 맡았으며 각종 수상식 과 인터뷰에도 팀을 대표해 나섰다. 특히 지난해 열린 네이션 딜 주지사 의 표창식에서 권씨는 팀의 대표 2명과 함께 주지사실을 방문하기도 했었다.

국가 경제발전에 힘을 모아 주세요! 월드옥타 세계대회에 남기만 무역협회장 등 참석

전세계 7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한인무역인협회(이하 월드옥타, 임시의장 박기출)가 제19차 세계 대표 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지난 26일 한 국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했다. 이 대회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해 외에 진출시키고 수출 판로를 열어주

로스앤젤레스 4·29 사태 25주년을 맞이해 4월 22일 LA 홀만연합감리교 회에서 열린 "4·29 리믹스" 다민족 행 사에서 다수의 연사들이 소수민족들 이 가장 오래 차별을 받아온 흑인 커 뮤니티를 중심으로 힘을 모을 것을 촉 구했다. 한인타운 및 LA남부의 각종 단체의 리더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는 "인종차별"과 "자본주의"가 4·29 사 태를 불러온 주범으로 지목되었다. 일 부 연사들은 이러한 사회적 경향에 맞 서는 "혁명"이 필요함을 설파했다. 이 사태는 커뮤니티에 따라 "경찰 폭력에 맞선 민중 항쟁", "인종 폭동" 등 평가 가 엇갈렸으며 그에 따라 커뮤니티 마

는 자리로,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 세계 145개 도시의 월드옥타 지회 소속 회 원 및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했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 경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개 회식은 내외빈 기념촬영, 월드옥타와 고양시 소개 홍보 영상 상영, 박기출 의장 개회사, 박노황 사장과 최성 고양

다 다른 명칭을 사용했으며, 이를 아우 르는 표현으로 "4·29 사태"라는 표현 이 사용되어 왔다. 주최측 이경원 센터 의 도 김 회장은 "우리 모두 인종차별 을 극복하기 위해 오늘부터 한 가지씩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약속 해주십시 오" 라는 말로 환영사를 열었다. 4·29 사태는 1992년에 네 명의 LAPD 소속 경찰이 흑인 택시 운전자 로드니 킹 을 속도위반으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구타 등 폭력을 행사했음에 도 무죄 판결이 내려지자 LA 시 전역 에서 발생한 폭력적 항의였다. 55명이 숨졌고 재산 피해는 10억 달러에 달했 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흑인 및 한

시장의 환영사,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 무역경제포럼 회장,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재홍 코트라 사 장,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기출 의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 의, 중국의 무역보복 등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시련을 맞이했다”고 전하고 “한 국정부의 수출다변화 노력에 해외 한 인경제인들도 힘을 합해 모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 고 말했다. 미동남부한인무역협회 남기만 회장 은 “한미 간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한 국 중소기업들의 애틀랜타 진출을 돕

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회원들의 활 약을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기만 회장을 비롯해 박종오 부회장, 박효은 상임고문, 신영교 상임고문, 김순원 차 세대 상임위원, 이성학 차세대 대표, 권 용석 차세대 위원 등이 참석했다. 월드옥타측은 현재 53개국에서 600 여명의 회원들이 글로벌마케터로 참여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올해안으로 1000여명의 글로벌 마케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제1기 글로벌 마케터인 박종오 부회 장은 “우선적으로 글로벌 마케터의 역 량강화가 중요하다”고 전하고 “차세대 무역인 발굴로 애틀란타 한인경제성장 에 큰 축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민족 단체들,

로스앤젤레스 4·29 사태 25주년 맞이해 목소리 모았다 인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인 4·29 기 념 행사이다. 4.29 폭동에 앞서 수년 동 안 한인 및 흑인 커뮤니티 사이에 지역 적으로, 전국적으로 상인과 주민 사이 의 갈등을 중심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음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번 토요일 열린 "4·29 리믹스" 행사에 서는 인종차별을 조장하는 체제에 대 한 분노는 있을지언정, 100명이 넘는

한인, 흑인, 라티노, 다른 아시안 및 백 인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화합의 마소 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이경원 센터, 남부 크리스천 리더십 컨퍼런스 (SCLC), 커뮤니티 코얼리션, UC 리버 사이드 대학 부속 김영옥 코리안아메 리칸학 센터가 주최했으며, 그 외에 민 족학교와 한인타운 노동연대 등 8개 단체들이 참여했다. <기사: 민족학교>


MAY 5, 2017

재미동포뉴스

[시론]

코 리 아 월 드 | 41 |

-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교수 -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

LA폭동 25주년 맞아 돌아본 다문화 사회 세월이 흘러 어느덧 로스앤젤레스 폭동 25주년을 맞이했다. 필자는 1992년 4월 29일 그날의 악몽이 지 금도 순간 순간 기억난다. 로스앤젤레스 도시는 마치 전쟁터처럼 화염에 휩싸였고 총격과 약탈이 자행되 는 무법천지가 되었다. 시민을 지키고 보호한다는 경 찰들은 거리에서 모두 철수했고 폭도들이 도시를 완 전히 장악했다. 흑인 운전자 로드니 킹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백 인 경찰들에 대한 무죄 평결이 난 후 흑인들이 흥분 하면서 거리로 나왔고, 이는 순식간에 폭동으로 번졌 다. 흑인 주도의 폭동이었지만 라틴계 이민자 출신들 이 약탈에 참여하면서 한인 타운과 근처의 피코 유니 언, 그리고 할리우드까지 퍼졌다. 미국 최초의 다인종 폭동이었다. 당시 흑인 지역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던 한인 소매업자들은 흑인들의 표적이 되었다. 총 1억 달러의 재산 피해 중 40%인 4000만 달러가 한인들의 경제적 손실이었다. 그동안 피땀 흘려 일군 아메리칸 드림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것이다. 정치력 신장에 관심조차 없었던 한인 사회 는 속수무책으로 방화와 약탈의 현장을 지켜보아야 했다. 미국 경찰과 주방위군은 한인 타운 보호를 외면 한 채 그대로 방치했다. 일부 한인 상인들은 자신들의 업소를 지키기 위해 무장을 하고 지붕에서 공포탄을 쏘면서 약탈범들의 접근을 차단해 가며 겨우 자신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미 주류 언론들은 총으로 무장한 한인 상인들을 집중 조명하면서 폭동의 피해자인 한인 상 인들을 오히려 무법자로 둔갑시켜 버렸다. 92년 4월 29일. 미주 한인들은 그날을 사이구 (4·29)로 기억하고 있다. 미주 한인 100년사의 전환 점이며 미주 한인 사회를 자각하게 해 준 역사적 사 건이다. 혹자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자아의식이 싹트 고 미주 한인으로서 정체성이 재탄생한 날이라고도 한다. 미주 한인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의 시작이었다. 25주년이 지난 지금 4·29 폭동의 진원지였던 사우 스 로스앤젤레스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 다. 시민 참여와 조직적인 단체 활동을 통해 범죄는 감소하고 있으며 교육과 의료의 질은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폭동을 일으킨 주요 원인인 빈곤·차별·실업 률, 그리고 경찰 과잉 진압 등 구조적 문제들은 여전 히 존재하고 있다.

미 주류 언론들도 연일 로스앤젤레스 폭동 25주년 특집 보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비친 로스앤 젤레스 폭동은 흑인과 백인 사회의 문제로만 인식되 고 있다. 폭동의 최대 피해자인 미주 한인들은 여전히 그들의 시각에서 외면되고 있거나 총으로 무장하고 자신들의 업소를 지킨 모습만 보도되고 있다. 물론 흑 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자본주의 사회의 근본적인 모 순이 폭동의 원인이다. 그러나 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은 미국 최초의 다 인종 다민족 폭동이었고 한인들이 깊숙이 연루됐음 에도 미 주류 언론은 여전히 흑백 문제로만 인식하고 있다. 80년대 한인 이민자들은 흑인 지역의 상권을 장악 했고 한·흑 갈등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었다. 분명 한인 업소들은 공격의 대상이 되었고 심한 피해 를 당했다. 폭동 때 전소된 한인 업소들은 재기하지 못했으며 타 지역으로 이주했다. 지금은 라틴계·중동 계, 그리고 베트남계 등 타 인종들이 공백을 메우고 흑인 지역의 상권을 형성했기 때문에 한인 업소들은 더 이상 흑인 지역 주민들의 공격 대상이 아니다. 4·29 폭동 직후 한인 소유의 많은 마켓과 리커 스 토어, 그리고 상점들이 방화로 전소되거나 약탈당했 는데 그 결과 흑인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흑 인 주민들은 기저귀·우유·빵 등의 생필품을 사기 위 해 몇 마일을 걸어야 했다. 한인 상점들이 지역 주민 들에게 절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순기능도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서로를 배려하는 변화 의 자세가 필요함을 체감했다. 한인 상인과 흑인 고객 간의 마찰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한인 타운은 이제 그 악몽을 말끔히 씻어 내고 다인 종과 젊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폭동 이후 1.5세와 2세 단체들은 다인종 연대에 적극 앞장서면서 다인종 화합을 주도하고 있으며, 데이비 드 류의 로스앤젤레스 시의원 당선은 한인 사회의 큰 경사였다. 미주 한인들은 다인종 사회의 인종 갈등을 뼈저리 게 경험했다. 로스앤젤레스 폭동은 다문화 사회로 변 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경종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 다. 한국 정부가 근본적인 변화 없는 다문화 정책을 고수한다면 한국에서도 인종 폭동이 발생할 가능성

이 매우 크다. 이미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중·고교 중 퇴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그들이 소외되고 그들이 사 는 지역이 게토로 된다면 불만이 고조될 것이다. 이는 사소한 사건을 쉽게 폭동으로 만들 소지가 될 수 있 다. 한국 정부도 올바른 다문화 정책을 지금이라도 수 립해야 한다. 그래야만 인종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25년 전 로스앤젤레스 폭동이 주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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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 MAY 5, 2017

‘블랙아웃 판세’

‘1강2중2약’ 굳힐까, 뒤집힐까 “마음 못 정한 부동층 잡아라” 후보들 취약층 공략에 사활 19대 대선이 3일부터 대선일인 9일까지 여론조사 지지율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국면(블랙아웃)’에 접어들었다. ‘암흑의 6일’간 여론조사는 실시할 수 있지만 공표 할 순 없다. 사실상 공표 마지막 날인 2일 쏟아져 나 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1강·2중·2약’ 구도가 확연 했다. 앞선 후보는 굳히기에, 뒤쫓는 후보는 뒤집기에 안 간힘을 쏟으면서 ‘안갯속 레이스’는 가열될 것으로 보 인다. ■ 문 1강, 안·홍 2중, 심·유 2약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8개 조사기관이 실시 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37.7~46.0%의 지지율을 얻었다. 모든 조사에서 오차 범위를 넘어선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9.1~23.4%, 자유한 국당 홍준표 후보가 14.4~21.2%로 오차범위 안팎의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8.1~11.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3.6~5.7%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독주 체제를 이어가며 40% 안착을 시도 하고 있고, 안 후보는 문 후보와 벌어진 격차를 줄이 지 못하고 보수표 흡수로 추격하는 홍 후보와 오차범 위 안에서 2·3위를 다투고 있다. 상승세에 올라탄 심 후보는 일부 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까지 치솟았 다. 2005년 공직선거법 개정 이후 두 차례 실시된 대선 에서 공표 금지 직전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힌 경우는 없었다. 막판 변수가 실제 득표에 미치는 영향이 생 각만큼 크지 않다는 것이다. ■ ‘굳히기’냐 ‘뒤집기’냐 문 후보 측은 여론조사 결과와 역대 사례에 무게를 실으면서도 지지층 결집에 고삐를 죄고 있다.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숨겨진 보수가 결집하면 결과를 알 수 없는 판이 되

고 종반전 최고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 “안 후보에게 서 빠져나온 부동층을 끌어오는 전략에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상황”이라면 서 ‘블랙아웃’ 기간을 기회로 보고 있다. 김영환 선대 위 미디어본부장은 “적극적 지지층만 답변하는 여론 조사”라며 “깜깜이에 들어가는 지금부터가 시작”이 라고 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층이 많 아 ‘역전 드라마’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홍 후보 측은 ‘샤이 보수층’ 결집으로 이미 3위와 2 위가 바뀐 ‘실버 크로스’가 나타났다고 보고 탄력을 붙이겠다는 계산이다. 이철우 총괄선대본부장은 바 른정당 탈당파의 복당을 언급하면서 “바다의 물은 모 든 물을 한꺼번에 빨아들인다. 보수 대단합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심 후보는 지지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리는 데, 유 후보는 독자 완주로 ‘새로운 보수’의 싹을 틔우는 데 1차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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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사상 최고치 넘보는 증시

삼성전자·외국인 ‘그들만의 랠리’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상승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바이 코리아’에 힘입어 코스 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달리고 있다.

상승세를 염두에 둔 개인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자 적당한 투 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이 호황을 맞은 주식 시장에 몰리고 있지만, 실적은 개 인에 따라 극과 극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개인투자자 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이 모두 월간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 했다. 개인 순매수 규모가 1632억원으 로 가장 컸던 포스코는 지난 한 달 동안 5.81%나 떨어졌다. 한국전력(-2.68%), 현대차(-9.15%), LG화학(-7.74%) 등 도 모두 낙폭이 컸다.

일부 증권사는 지수가 2300선을 넘 어 2500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최근 오름세 가 외국인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사들 이는 일부 대형주 위주의 상승이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 어지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소 기업 등이 주로 속해있는 코스닥 시장 의 지표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식 계좌수는 올해 초 보다 20만개 이상 늘었지만 ‘개미’들의 수익률은 저조하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시작부터 상승세로 시작해 장중 2230 선(2229.74)을 넘보다 전날보다 14.23 포인트(0.65%) 오른 2219.67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011 년 5월2일 2228.96)와는 약 9포인트 차 이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도 1300억 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 대형주·외국인이 주도 유가증권시장 시총의 24.30%(우선주 포함)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주가 상승 의 시작이었던 지난 21일 200만원대 초반(203만8000원)이었던 주가는 이

날 224만5000원까지 오르며 7거래일 동안 10%가량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 성전자가 최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 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최근의 상승장이 삼성전자 등 외국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일부 대형주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데 있 다. 외국인투자자는 막대한 자금을 가 지고 시장을 움직이지만 대외 변수에 민감해 자금 이탈이 쉽고, 국내 주식시 장에 골고루 투자하기보다 일부 대기 업 위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실제 국내 중소기업 등이 주로 상장 한 코스닥 시장의 최근 움직임은 여전

히 지지부진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1포인트(0.29%) 떨어진 626.4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700선을 넘은 일이 없 다.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커지 긴 했지만, 일부 종목에 몰려 빈익빈 부 익부가 더 심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 다. ■ 연초보다

20만개 이상 는 주식 계좌수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주식거래활동 계좌수는 1월 말 2316만 8010개에서 4월 말 2338만2649개로 20만개 이상 늘었다. 법인의 주식계좌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영화 관련주에 투자한 이모씨(30) 역 시 최근의 상승장이 기쁘지 않다. 이씨 가 투자한 종목은 최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아직도 투자 당시의 원금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씨는 “삼성전자의 상승은 남의 일”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한데 이는 박스권 장세에 익숙해져 있다가 지수가 오르자 차익 실현을 위해 파는 것”이라 며 “삼성전자처럼 단가가 높은 종목은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는 것부터 힘든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산업이 주도권을 쥔 반도 체 등의 실적이 좋기 때문에 코스피 상 승이 쉽게 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본 재판은 23일에…

최순실과 ‘법정 재회’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대통령 선 거 2주일 뒤인 오는 23일 법정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은 함께 기소된 ‘40년 지기’ 최순실씨 (61)와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 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 세윤 부장판사)는 2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에 대 한 뇌물 등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의 공소 사실과 피고인의 입장을 듣고 앞으로 재판을 어떻게 진행할지 정리하는 절 차로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할 필 요는 없다. 이날 세 피고인도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대선 1주일 뒤인 16일에 2 차 공판준비기일, 2주일 뒤인 23일에

본재판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 서 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 같은 자리 에서 재판을 받는 것이 고문과 같다” 면서 분리재판을 요구했지만 재판부 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법정 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전체적으 로 부인한다”면서 “각각의 혐의에 대 해서는 검찰 수사기록을 검토하지 못 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 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두고 공동피 고인인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 가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섰다. 이 변호 사는 “검찰의 기소가 법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했다. 그는 “검찰이 기소한 직 권남용죄와 뇌물죄는 동시에 성립할 수 없다”며 직권남용은 가해자와 피해 자가 있는 범죄이고, 뇌물죄는 대가관

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최씨를 기 소하면서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기 업들이 출연금을 낸 것은 청와대와 최 씨의 직권남용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달 검찰은 박영수 특검의 수사를 이어받아 박 전 대통령을 기소 하면서 “직권남용을 통해 뇌물을 받아 낸 범죄”라고 했다. 이에 대해 법조계 에서는 “이론상 두 가지 범죄가 동시에 성립할 수 있고, 박 전 대통령 사건에

해당하는지는 재판을 해봐야 할 문제” 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변호사 는 “검찰이 촛불집회와 정치 상황 변동 에 따라 공소권 행사 방향을 바꾸었다” 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의 단 독 면담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전체 경 제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 집단의 애 로사항을 청취하고 합리적 해결을 정 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부정한 청탁 이 아니다”라고 이 변호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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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17

문재인, 적폐청산·통합 동시 강조

‘막판 총력전’ 외연을 넓히려는 의도다. 공동개혁정부 를 내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중 도층 경쟁 일환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64) 가 ‘적폐청산’과 ‘통합’을 동시에 강조 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적폐청산’으로 지지층을 결집하고, ‘통합’으로 외연을 확대해 1강 독주 체제를 굳히려는 전략 이다.

문 후보는 2일 불교방송 라디오에 나 와 “다음 정부는 저와 민주당이 중심에 서되 대통합 정부 구성을 위해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합리적 진보부터 개혁적 보수까지 다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대 탕평 내각 구상으로 중도·보수층으로

한편으론 ‘적폐청산’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30일 서울 신촌 유세에 서 “대통령이 되면 적폐청산특별조사 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비리, 방산비리 등도 다시 조사 하겠다”고 밝혔다. 개혁과 적폐청산을 통한 국민통합에 강조점을 둔 것이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적폐청산 강조 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선이

홍 후보 쪽으로 바뀌었고 홍 후보 기조 가 문 후보 메시지와 충돌해 대응이 필 요하다”고 말했다. 보수층을 결집하며 지지율을 끌어올 리고 있는 홍 후보를 본격적으로 견제 하겠다는 것이다. 송영길 총괄본부장도 이날 기자회견 을 열고 “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이 왔을 때도 그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에 겨우 50만도 안되는 표로 어렵게 이겼 다”며 “그만큼 부패기득권 세력은 질기 고 무섭다”고 했다. ‘위기론’과 ‘적폐청 산론’으로 지지층 총결집을 호소한 것 이다.

안철수, 멘토 이미지 되살려

‘청년 표심 잡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55)는 2 일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젊은층 을 파고들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 카페 에서 ‘2030 희망토크-우리 청년이 멘 토다’ 행사를 열고 청년들을 만났다. 안 후보는 “5년 전 청춘콘서트를 할 때 ‘청 년들 잘못이 아니다. 기성세대 잘못이 다.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 적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더 열악해지고 있다” 며 청년들의 고민에 다가갔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

이 대기업 80%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보조하는 ‘청년고용보 장제’ 도입, 대통령비서실 청년수석 신 설, 등록금 상한제 도입, 청년임대주택 매년 5만호 공급 등 청년 정책을 거듭 공약했다. 안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청년들 의 눈물을 보고,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며 “초심은 변 함없다. 약속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 다. 2012년 대선 국면에서 청춘콘서트를 실시하며 ‘안철수 현상’을 일으켰던 당

시의 ‘청년 멘토’ 이미지를 되살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안 위한 인한 위를

후보는 감정노동자 처우 개선을 공약도 발표했다. 감정노동으로 질병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범 확대하고, 감정치유를 위한 상담

비 지원 규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감정 노동자의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표준고 객응대지침을 만들 방침이다. 낙후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연 2조 원을 투자하는 등 도시재생 정책도 내 놨다. 정비주택 매입 확대, 주택비축은 행제 신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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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이 젊어진다 주요 교회 40∼50대 목회자 속속 등판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대표적 교회에 세대교체가 한창이다. 교회를 개척하거나 부흥시킨 목회자의 은 퇴에 따른 후임 청빙이 또 다른 청빙으로 이어지면서 40∼50대 목회자가 잇따라 주요 교회 강단에 서고 있 다.

기성, 기감에서 두드러져 대표적 교단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다. 기성 은 지난해 6월 연세대 신학과 교수였던 박노훈(47) 목사가 이정익 목사의 후임으로 서울 신촌교회에 부 임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 됐다. 지난 2월 서울 신길교회 이신웅 목사의 후임으로 서산교회를 담임하던 이기용(52) 목사가 취임한 뒤로 는 연쇄적인 청빙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산교회의 ‘바통’은 충남 홍성교회를 담임하던 김형배(54) 목사 가 이어받았다. 이제 홍성교회가 후임자를 청빙해야 하는 상황이다. 익산 사랑의동산교회도 지난해 12월 김중현 원로 목사의 후임으로 부산 예동교회를 담임하던 임재규 (50) 목사를 청빙했다. 예동교회도 후임 목사 청빙을 준비하고 있다. 기성에서 대표적인 교회로 손꼽히는 전주 바울교회(원팔연 목사)와 인천 수정교회(조일래 목사)도 1∼2년 내에 후임자를 청빙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의 주요 교회도 세대교체 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교회가 서울 강남교회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등 교단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전병금 원로목사의 후임으로 지 난해 4월 백용석(51) 목사가 취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소속 예산제일감리교회는 김병탁 목사가 은퇴하면서 지난달 춘천중앙교회 부 목사 출신인 장준태(48) 목사를 청빙했다. 홍성제일 감리교회는 지난 2월 김대경 목사의 후임으로 박재진 (48) 목사를 청빙했고, 같은 달 서울 신림제일교회에 서도 강연환 목사의 후임으로 안양감리교회 부목사 출신인 김재풍(42) 목사가 취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에 소속된 안산제일 교회는 지난해 12월 원로목사에 추대된 고훈 목사의 뒤를 이어 허요환(40) 목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새 문안교회는 지난해 12월 이수영 목사가 은퇴를 했지 만 아직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영락교회는 이철 신 목사가 내년 초 조기은퇴 의사를 밝혀 후임 청빙 준비에 나섰다. 예장합동 소속인 안산동산교회는 지난해 6월 김인 중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부목사 출신인 김성 겸(45) 목사를 2대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같은 교단 인 수원제일교회도 최근 공동의회를 열어 김근영(46)

목사를 이규왕 목사의 후임으로 결정했다.

안정적 성장 바라는 성도들의 뜻 표출 이들 후임 목회자는 대부분 40대에서 50대 초반이 다. 해외 유학 후 국내로 돌아와 중소형 교회를 맡아 안정적으로 교회를 부흥시킨 경험이 있는 이들이 많 다. 이민목회 경력이 있는 목회자들을 중용하던 추세 는 한풀 꺾였고 청빙교회에서 부목사를 지낸 이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정익 신촌교회 원로목사는 “각 교회별로 구성원 의 수준에 맞게 목회자를 청빙하는데, 교회 부흥과 성 숙을 바라다보니 안정적으로 검증된 목회자를 찾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목회자의 나이가 50대 중반을 넘어서면 자기계발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다 보니 40 대와 50대 초반, 학구적인 독일유학파보다는 부흥을 이끌 미국유학파를 선호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의 미래, 20년 뒤를 내다본다면 안정만이 아니라 발전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후임자로 선출된 한 목회자는 “목회자 청빙 이 설교와 찬양을 잘하고 외모가 그럴듯한 목회자를 뽑는 인기투표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교회를 수십년간 담임했던 전임 목회자의 영적 안목 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AY 5, 2017

종교뉴스

코 리 아 월 드 | 51 |

빌리 그레이엄

"아내 아닌 여성과는 단둘이 식사 않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아내가 아닌 여성과는 단 둘이 식사하지 않는 다”는 과거 발언으로 최근 논란이 됐 다. 건강한 결혼생활을 지키기 위한 삶 의 규칙인 이 말이 원래 ‘빌리 그레이 엄 룰(Billy Graham Rule)’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빌리 그레이엄 목 사의 삶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빌리 그레이엄 룰이란 그레이엄 목 사와 그의 전도팀이 정한 일종의 도덕 률이다. 원래 명칭은 ‘머데스토 선언 (Modesto Manifesto)’이다. 그레이엄 목사가 전도운동을 본격화하던 1948 년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머데스토 집 회에서 사역 운영에 있어 지켜야할 4 가지를 천명한 것이다. 돈, 섹스, 권력, 거짓의 유혹을 떨치

고 정직(integrity)을 추구하자는 결단 으로, 정직하고 투명한 삶을 추구하려 는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인들 사이에 널리 공유돼 왔다. 그레이엄 목사와 전도팀이 머데스토 선언을 하게 된 배경엔 일부 순회 전도 자들의 비윤리적 행태가 있었다. 헌금 을 값비싼 자동차 구입에 사용하거나 집회에 참석한 여성들과 스캔들이 터 지거나 하면서 순회 전도자에 대한 부 정적 이미지가 확산됐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4일 보도에서 “당시 그레이엄 목사는 젊고 잘 생겼으 며 카리스마가 넘쳤다. 수많은 대중들 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유혹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한 방안 으로 선언을 내놓게 된 것”이라고 밝혔 다.

머데스토 선언의 첫째 내용은 ‘재정 적 투명도를 확보하라’였다. 대부분 전 도자들은 집회에서 나온 헌금으로 생 활을 유지했다. 그러나 일부는 더 많 은 헌금을 유도하기 위해 감정적 호소 를 곁들여 청중들에게 돈을 짜냈다. 재 정에 대한 책무 개념도 없어 남용 소 지까지 있었다. 당시 그레이엄 목사는 YFC(십대선교회)에서 사례비를 받았 다. 이후 시(市) 단위로 전도 집회가 시 작되자 별도의 재정이 필요했다. 그레 이엄 목사는 머데스토 선언 이후 집회 준비위원회에서 사전에 모아둔 자금으 로 모든 비용을 충당토록 했다. 둘째는 ‘성적 부도덕은 어떤 모양이 든 피하라’였다. 당시 전도자들은 가족 과 떨어져 지내면서 전도 집회를 다녔 다. 이는 성적 유혹의 빌미가 됐다. 그 레이엄 목사는 이 문제와 관련해 일체

타협이나 의혹을 피하기로 다짐했고 아내 아닌 여성과 단 둘이 다니거나 만 나는 행위를 금했고 식사도 하지 않았 다. 셋째는 ‘교회와 목회자 비난을 피하 라’였다. 그레이엄 목사는 복음 전파를 위해 지역교회와 협력하는 것은 필수 라고 보고, 반교회적·반목회자적 태도 를 삼갔다. 넷째는 ‘홍보에 정직함을 공 들이라’였다. 집회 성공을 부풀리거나 참석 인원을 실제보다 불리는 경향에 대해 정직할 것을 서약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기독교 작가 마샬 쉘비의 말을 인용, “그레이엄 목 사는 정직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을 찾 았다”며 “그레이엄 룰을 따르든 아니든 기독교 사역자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 다”고 전했다.


종교칼럼

| 52 | KOREA WORLD

MAY 5, 2017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매년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다. “어 린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 준 어린이 들의 은인인 방정환 선생(1899, 11,9— 1931,7,23)에 의하면, 그는 “어린이는 단 순히 새로운 단어 그 이상의 의미다”라고 주장하였다. 그가 그저 어린 아이로만 불 리우고 취급되었던 어린이들을 젊은이, 늙은이란 말과 대등하게 격상시키는 용 어로 만들어 준 것이다. 그는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라는 좌우명으로 살았었 는데, 어린이의 위대함을 일찍이 아셨던 것 것같다. 그는 어린이를 나라와 겨례 의 앞날을 이어 나갈 새사람이라고 말하 곤 했다. 그래서 옳고, 아름다우며, 씩씩 하게 자라도록 개인과 사회가 모두 힘써 야만 한다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었던 것이다. 그는 “어린이에게서 기쁨을 빼앗 고, 어린이 얼굴에다 슬픈 빛을 지어주는 사람이 있다 하면, 그보다 더 불행한 사 람은 없을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죄인은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고 한다. 그 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내 자식에게도 불행한 사람이었던 적이 있고, 큰 죄인 일 때도 많았던 것 같다. 그는 일제의 탄 압과 재정난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 다가 어느 날 쓰러지고 말았다. 신장염과 고혈압으로 쓰러진 그는 불과 33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는 것 이다. 방정환 선생의 수필 중에 “어린이 찬 미”란 글을 보면, 이렇게 나와 있다. “어

린이가 잠을 잔다. 내 무릎 앞에 편안히 누워서 낮잠을 자고 있다. 볕 좋은 첫 여 름 조용한 오후이다. 고요하다는 고요한 것을 모두 모아서 그중 고요한 것만을 골 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얼굴이다………죄 많은 세상에 나서 죄를 모르고, 부처보다 도 예수보다도 하늘 뜻 그대로의 산 하 나님이 아니고 무엇이랴.” 우리가 천진한 어린이들을 잘 기르고, 잘 가르치고, 잘 양육해 나갈 때에 나라에 소망이 넘치며, 미래가 넘치는 것은 기정 사실일 것이다. 마태복음 18:2절 이하에 보면, “예수께 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 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 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 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 서 큰 자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 를 영접함이니.” 예수는 여기서 먼저 어 린이 자체의 존재적인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당시의 예수님 제자들이나 어 른들은 예수님께 오는 아이들을 꾸짖고, 업신여겼다. 사실상 저들은 성년이 되기 전에는 여자들과 함께 수에 칠 가치도 없 다고 여겨졌던 시대에 살았었다. 어린이 는 아직까지 미숙한 존재로 가운데가 아 닌 구석이나 밖에 나가 있어야 될 자들로 취급을 받던 때였다. 이런 시대에 예수께 서 어린아이를 저들 가운데 세우셨다. 실 로 놀라운 예수의 행동이었던 것이다. 둘 째로, 어린이는마땅히 영접받아야 할 존 재임을 알려주고 있다. 어린이는 부모와 가족과 사회와 국가에서 언제나 그 중심 으로, 한 가운데 로 영접받아야 할 존재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 큰 이유는 어 린이를 영접함이 곧 예수를 영접함이 되 기 때문이라고 하신 것이다. 그것은 예수

를 영접할 정도가 아니라, 예수를 보내 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결과가 된다고 하 셨다. 그래서 어린 아이는 가운데 있어야 된다고 하신 것이다. 셋째로, 어린이는 천 국민의 표본이 된다고 보셨기 때문에 어 린이를 그들 가운데 세우신 것이다. “너 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 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 라”(마18:3)고 하셨다. 예수의 이러한 말 씀이 어린이는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간 다는 뜻은 아니다. 어린이에게 있는 특성 을 강조하심으로 거듭남의 품성을 조명 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에게는 1) 돌이킴, 곧 회개가 있 다고 하였다. 잘못에 대한 자기 변화가 있다는 말이다. 2) 자기를 낮추는 자기 겸 손이 있다고 하였다. 3) 남을 섬기는 받듦 이 있다고 하였다. 4) 부모를 향한 신뢰심 이 있다고 하였다. 5) 가르침에 대한 순종 이 잇다고 하였다. 6) 주어진 행복에 대한 만족과 감사가 있다고 하였다. 7) 미래를 향한 소망이 가득차 있다고 하였다. 그래 서 공관복음에서는 어린이에 대하여 말 할 때,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였다.그렇다면 저들

교계 “기독교 함부로 팔지 말라” 일제히 규탄

기독자유당 “범기독교가 홍준표 지지” 파문 기독자유당이 2일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 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도 동참 하는 것처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두 단체는 즉각 반박성명을 내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기독자유당의 전광훈 목사는 이날 오 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 홍 후보 지지성명을 낭독 했다. 이어 법무부장관과 국가정보원장 을 지낸 김승규 장로가 인사말을 한 뒤 홍 후보가 인사를 했다. 전 목사는 “홍 후보만이 기독교계가 추구하는 정책을 강조해 기독자유당과 범기독교계가 지지 선언을 하게 됐다”면

서 “홍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이 승만 대통령의 건국정신인 자유민주주 의와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을 기반으 로 국가안보와 기독교 입국론으로 통일 을 이뤄내자”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친 북좌파 정권에 대한 경각심이 홍준표 지 지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기독교계의 지지 선언은 그동안 대선에선 없었는데 이는 친북좌파 정권은 안 된다는 국민의 열망이 담긴 의미로 확신한다”고 답했 다. 기독자유당은 이날 기자회견 초청단 체로 한기총과 한교연 등을 적시해 마치 이들 단체가 홍 후보 지지에 동참하고 있는 것처럼 내비쳤다.

그러나 이들 단체는 일제히 반대 성명 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 전 목사와 홍 후보가 ‘범기독교’ ‘기독교계’라는 표현 을 사용하며 한국교회 다수가 홍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다. 한기총은 기자회견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 지하지 않으며 이와 관련한 보도는 사 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기총은 “대 선에서 국민들의 소중한 표가 모여 대한 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세워지게 되 기를 기도한다”면서 “한기총은 국제 정 세와 북한의 도발과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무엇보다 투철한 국가안보 의식이 있

이야 말로 참으로 한 가운데 세움을 받아 야만 하는 자들이 아니겠는가? 넷째로, 어린이는 사람과 축복을 받아 야 할 존재들이기 때문에 주님은 어린 아 이를 그들 가운데 세우신 것이다. 어린이 들을 천대하고, 어린이들을 멸시하며, 어 린이들을 매우 무시하는 이 악한 시대에 우리는 방정환 선생이 말한대로, “어린 이는 미래의 희망”이라는 좌우명을 가지 고 앞을 향하여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도 록 하자. 예수님이 어린 아이를 그들 가 운데 세우시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 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우리도 모 든 죄악들을 하나님 앞에서 모두 다 회개 하고, 스스로 돌이켜서 순전하고, 깨끗하 고, 순종적이며, 순수하므로 무장하는 어 린이와 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 자. 우리가 대한민국에 있는 우리 어린이 들에게 조국의 미래의 희망을 걸게 될 때 에, 나라와 겨례가 소망이 넘치게 되어서, 연방제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로 남북통일 되어지는 위대하고도 놀라운 역사가 일 어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아멘.

어야 한다고 판단하며 기독교적 가치관 을 지키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 성도들이 이번 대 선에서 하나님 뜻에 합당한 지도자가 세 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요청하며 모 두 투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교연은 기자회견 하루 전인 1일 발 표한 성명에서 “기독자유당이 홍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교연은 사 전 협의도 없었고 아무런 관련이 없다” 고 밝혔다. 이어 “사회에 본이 되어야 할 기독교가 오히려 집단적으로 나서 특정 정당과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 은 결코 바람직한 행위가 아니다”면서 “이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하며 투표에 참여해야 할 1000만 기독교인들의 신앙 양심에 역 행하는 일이고 현실정치에서 엄정 중립 을 지켜야 할 기독교계가 금도를 벗어나 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MAY 5, 2017

종교칼럼

코 리 아 월 드 | 53 |

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당 신을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소개합 니다. 아브람과 사래의 이름을 바꾸어 주십니다. 창세기 17장 5, 15절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하나님 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아브라함과 사라 새 이름을 주셨는 데 열국의 아버지, 열국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많은 이들의 아브라함과 사 라의 이름을 부르게 될 것이고 우리 는 많은 이들의 이름을 연상할 수 없 지만 정작 아브라함과 사라는 그 이름 을 들을 때마다 새 이름을 주시고 주 변 식구들에게 내 이름이 바뀌었어요. 많은 이들의 아버지요, 얼마나 스스로 우습겠습니까? 99세 할아버지가 이 렇게 애기할 때에 아브라함도 마음속 으로 웃었습니다. 많은 이들의 부르는 것 자체가 우스웠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새 이름을 주신 것처럼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간혹 주 셨습니다. 게바는 베드로라 약속을 성 취하겠다는 의지가 포함됩니다. 날마 다 그의 이름을 자신을 부르라는 것입

니다. 나를 통해서 이루실 약속을 믿음 으로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반석과 같이 사용하실 것이다. 그 이름대로 교 회에 반석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새 이름 주신 것 아나요? 우 리는 원래의 이름은 죄인입니다. 우리에 게 새 이름은 의인이라는 이름입니다. 아주 생소하지요? 우리는 원래 죄의 종, 사망의 종,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리스도 안에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주신 이름이 의인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신 새 이름을 다른 사람에게 그 이름을 부를 수 없어 요. 자신의 몸을 보면 부를 수가 없었어 요. 값없이 은혜로 의인이라는 주시고 우리의 몸을 보세요. 우리의 현실을 보 세요. 불가능하잖아요. 죄에 대하여 연 약하고 우리를 향하여 새 이름으로 부 를 수 있나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새 이름을 주시고 약속을 성취할 것을 바라보게 하시고 신뢰조차 잃어버렸을 때 하나님의 열심으로 약속 을 성취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값없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불의가 담겨져 있습 니다. 우리 스스로가 의인이라고 부르기 에 주저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입혀 주시고 완전한 의인으로 영 생을 주시고 하나님이 성취하실 것입니 다. 선한 열매 맺을 수 있는 기능이 모든 것이 상실 한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의인이라는 새 이름을 주신 분인데 성령께서 동행하시

고 그리스도의 장성함에 이르기까지 예 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그의 몸에 입게 하시고 하나님이 부르셨던 그 이 름, 영원한 기업을 영원한 안식을 믿습 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입 니다. 이루어 성취하시는 하나님이기 때 문입니다. 엘샤다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이 하나님에 대한 신자의 태도는 무엇 입니까? 바로 이것입니다. 나를 주목하 지 말고 하나님을 주목하자! 아브라함이 하나님에 마지막까지 신 뢰를 잃어버린 이유는 자신의 시선으로 환경과 몸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에게 찾아온 하나님은 엘 샤다이 하나 님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십 니다. 나에게는 답이 없습니다. 나는 부 족하고 연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 께 하시는 나의 하나님 되심을 믿음으 로 붙잡고 나아가기 소원합니다. 안드레는 오병이어를 주목했습니다.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맞지 요.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 하나님을 바 라보았습니다. 12정탐꾼 중에 10명은 자신의 상황을 바라보면 항상 답은 할 수 없는 거에요. 절망과 낙심할 수밖에 없어요. 하나님을 바라보았어요.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내게 주어진 전략의 답 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선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주목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 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 령께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실 때 우리 상황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주목하게 됩

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리 아니하실지 라도 전능하신 하님이 약속하셨기에 그 약속은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고정되고 묶여 있어도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켜 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 들의 삶은 믿음으로 반응하기 원하십 니다. 우리의 시선을 맞추는 것이 무엇입 니까?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 상황 에 시선이 묶이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오른팔로 그 하나 님께 기도로 주목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성령으로 이루어 가실 줄 믿습니다. 엘 샤다이 하나님 으로 믿습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치 료하시고 온전케 하실 줄 믿습니다. 질 병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집사님, 자녀 들, 제 믿음이 약한 것 아시죠? 내게 믿 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 여 주시옵소서! 믿음으로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 실 때에 믿음으로 보게 하여 주시옵소 서! 하나님께서 암 덩어리를 제거해주실 줄 믿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뭐라 해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엘 샤다이 하나 님!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시고 십자가 로 죽으셨고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 주 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천국 그날까지 전능하신 오른팔로 개입하시고 보여주 실 줄 믿습니다.


김형태 칼럼

| 54 | KOREA WORLD

MAY 5, 2017

부자유친(父子有親)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거나 함 께 살지 못한채 자라난 아이를 비하 해서 나무랄 때 ‘호로(胡虜)/후레’자 식 이라고 말한다. 가슴 아프게 무 시하는 욕설이다. ‘아버지 교육을 못 받은 놈’이란 비난이다. 아버지 와 한 집안에서 지낸 사람들에도 정 신적인 우호관계나 ‘존경하는 아버 지, 사랑하는 아들’ 관계로 지내지 못한 경우가 적잖게 있다. 아버지에 대한 추억들을 들어 보자. ①나름 모범생에 우등생이었던 나는 아버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 고 사이도 좋았다. 그런데 내가 대 학에 가면서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 했다. 아버지는 내가 서울에 있는 명문대에 가기를 바랐지만 난 내가 가고 싶은 학과가 있는 지방 대학에 진학했다. 그때부터 아버지와 사이 가 틀어졌다. 심지어 나 때문에 남 들 보기 창피하다는 말까지 서슴없 이 하셨다. 성공하는 길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닌데 아버지가 생각한 길 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게 실망한 아버지 모습이 오히려 더 실 망스럽다.(21세 남자 대학생) ②우리 아버지는 IMF를 겪으면

서 직장 생활을 접어야 했다. 이후 구직 활동을 열심히 했지만 생각처 럼 잘되지 않았다. 어려운 형편에 난 간신히 대학에 갔지만 학비를 버 느라 아르바이트를 달고 살아야 했 다. 경제력을 잃은 아버지가 안타까 우면서도 그 여파를 고스란히 떠안 아야 했던 나는 아버지가 원망스러 울 때가 많았다. 그래서 난 지금도 가장은 식구들을 책임질 수 있는 능 력을 지녀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 다.(35세 남자 회계사) ③6남 1녀나 되는 자녀 뒷바라 지 하느라 한평생 제철회사의 용광 로 앞에서 일만 했던 아버지, 자식 과 대화조차 나눌 시간이 없었던 아 버지에게 난 “내 자식은 아버지처럼 키우지 않을 겁니다.”라고 치기 어 린 반항도 했다. 그런데 어느덧 아 버지 나이가 되니 나 역시 일하느라 가족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 다. 다 자란 아이들과 대화를 해 보 려고 “5분만 같이 있자.”고 말해도 바쁘다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린 다. 아버지의 삶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57세 남자 직장인) ④아버지는 수시로 집을 나갔다 가 돈이 떨어지면 돌아 왔다. 그리 고 엄마에게 돈을 달라고 했다. 엄 마가 거부하면 때리고 가끔은 내 가방까지 뒤져서 푼돈까지 가져갔 다. 어디서 뭘 했는지 빚쟁이가 갑 자기 찾아와 행패를 부릴 때도 있었 다. 혹시라도 친구들이 우리 집 사

정을 알까 봐 불안하기만 했다. 예 순을 넘긴 아버지는 예전보다 기력 이 떨어져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만 매번 술에 절어 ‘돈 달라.’는 말은 여 전하다. 차라리 없는 게 나을 것 같 다.(31세 여자 치위생사) ⑤많으면 일주일에 한 번, 아니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아빠와 만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와 아버지 가 이혼하면서부터다. 우리 반에도 나처럼 아빠와 떨어져 사는 애들이 있어 대수로운 일은 아니다. 아빠를 만나면 용돈을 받으니까 좋기도 하 고 요즘은 학원에 다니느라 바빠서 아빠를 만나는 횟수가 점점 줄고 있 지만 보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이 된 다.(15세 여자 중학생) ⑥시골에서 상경해 맨손으로 사 업을 일군 아버지는 하루에 서너 시 간 자고 일만 했다. 운수 사업을 했 던 아버지는 손수 컨테이너를 끌고 전국을 다녔기에 얼굴을 자주 볼 순 없었지만 우리 집의 든든한 기둥 같 았다. 멀리 지방에 내려가도 항상

[겨자씨]

거울신경세포와 공감의 행복 모방은 자기와 다른 것을 그대로 본뜨는 것입니다. 공감은 남의 주장이나 감정 생각 따위 에 찬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감이 모방보다 더 긍정적이고 심리적인 찬동입니다. 20여년 전부터 거울신경세포(Mirror neuron)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탈리 아 파르마대학에서 사람이나 동물이 다른 존재의 특별한 움직임에 똑같이 반응한다는 것 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연구입니다. 이 신경세포는 다른 동물의 행동을 ‘거울처럼’ 반영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인간이나 동물이 남의 행동을 모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방은 사람에게 귀중한 학습능력입니다. 그러나 외적 행동에 그칠 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공감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흉내 내는 것을 넘어 마음과 뜻과 행동을 함께하는 공감의 삶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기업들의 모방능력은 말할 수 없이 신속하고 탁월합니다. 그러나 생각은 제각각이 어서 공감하지 않으므로 무한경쟁밖에 없습니다. 좁아진 지구촌의 사람들이 살아남으려면 동서와 남북이 서로 공감하고 어울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는’ 공감하지 않는 세대를 책망하셨습니다(마 11:17). 서로 행복하려면 모방이 아니라 공감해야 합니다. 가정 이나 학교, 직장에서 공감할수록 행복해집니다.

집에 전화를 걸어 우리 안부를 묻곤 했던 아버지, 긴 대화는 나눌 수 없 었지만 끊어지지 않는 작은 관심만 으로도 난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다.(42세 여자 주부) 여러 종류의 아버지상을 보았다. 자기 가정과 비교해 보면서 가정의 평화와 가정 내 인간관계 그리고 아 버지의 위치와 역할을 생각해 보 자. 중장년층 여인들의 71.8%가 늙 은 남편을 돌보는 것이 부담스럽다 고 한다. 부모의 경제적 지원에 대 한 청소년의 인식을 보면 대학 교육 비를 부모가 지원해야 한다(98.4%), 결혼 비용도 부모가 지원해야 한다 (86.7%), 미취업 성인 자녀의 용돈 도 부모가 지원해야 한다(72.2%) 했지만 반대로 부모를 가족이 돌 봐야 한다는 데 대해 청소년들은 2003년(67.1%)보다 2013년(35.6%) 엔 훨씬 더 동의하지 않고 있다. 우 리 아버지는 위대한 분이 아니었다. 대단한 돈을 벌거나 신문에 이름이 난 적도 없다. 하지만 그분은 위대 한 인간이었다.

[오늘의 QT]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우두머리라. 그들은 골방에 거주하면서 주야로 자기 직분에 전 념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아니하였더라.”(역대상 9:33) 성도에게 있어 주님을 찬양하는 일은 기쁨이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입니다. 특히 찬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직분자는 더욱 책임감 을 갖고 그 일에 전념해야 한다고 본문은 이야기 합니다. 마음에 기쁨을 빼앗긴 채로 찬양 한번 제 대로 하지 못한 채, 마지못해 살아간다면 이런 비 극이 없을 것입니다. 맡은 분야는 다를지라도 각 자의 골방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잘 활용 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우리 모두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의 경주를 다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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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 부 ● 그랜드캐년 3박4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4박5일(일,수,목)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3대캐년) 4박5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6박7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MAY 5, 2017

미 동 부 ● 미동부 (4월-10월)– ● 동부3박4일-나이아가라,뉴욕 // 보스톤,뉴포트, 뉴욕 // 워싱턴,뉴욕 ● 동부 4박5일(수,토)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6일(수)- 워싱턴,나이아가라,보스턴,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토)- 워싱턴,나이아가라,천섬,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수,토)- 워싱턴,나이아가라,자유여행(맨하탄 워킹,자유,우드버리등),뉴욕 ● 동부6박7일(토) –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보스톤,뉴포트, 뉴욕 ● 동부6박7일(목,일)-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7박8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8박9일(목,일)- 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퀘벡, 보스턴,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월,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HOT SEASON!

713.461.4177 캐나다 & 록키

고 국 방 문

● 캐나다& 록키4박5일, 5박6일

● 제주2박3일 (월)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중부내륙2박3일(월)

알 라 스 카 ● 알래스카, 콜롬비아 빙하 5박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 3박4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 동남부3박4일(수)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부&제주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중부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제주 7박8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2박)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2박)

● 전국일주8박9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9박10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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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17

남태평양&피지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여행~ 호주, 피지, 뉴질랜드(옵션포함)

713.461.4177 는 82년 5월부터 33년간 대한항공 지정 대리점입니다.

하 와 이

유 럽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 고급주택가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 융프라우,밀란

● 이태리 일주 6박7일 밀란, 베니스,피사,피렌체,로마,나폴리,폼페이.쏘렌토

● 동유럽 8박9일 (6개국) 프랑크푸르트, 뉘렌베르그, 프라하, 크라코우, 타트라, 부다페스트, 비엔바, 류블라냐, 짤쯔부르크, 뮌헨

캔쿤 & 멕시코시티

● 서유럽 10박11일 (6개국)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융프라우, 밀란,베니스,피렌체,피사,로마, 나폴리,폼페이.쏘렌토

● 터키,그리스 10박11일

● 캔쿤3박4일( ALL-Inclusive Meal) 한국가이드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등의 선택관광 가능

● 캔쿤 & 멕시코시티4박5일(월)/ 멕시코시티 & 캔쿤4박일(수)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 멕시코 시티, 소칼로 광장, 대통령궁, 국립 인류학 박물관

남 미 ● 페루 일주 5박6일,페루 ● 페루 완전일주 6박7일 ● 브라질.이과수 5박6일 ● 브라질.마나우스 7박8일 ● 브라질 8박9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고인도,아테네

● 스페인, 포르투칼,모로코 10박11일 바르셀로나 ,리스본,파티마, 비야, 탕헤르, 리바트페스,카사블랑카,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마드리드 ● 영국일주,베네룩스3국10박11일 런던, 윈저, 옥스포드 멘체스터, 에딘버러, 퍼쓰,암스텔담,리세,브뤼셀,룩셈부르그

●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 10박11일 특정일자 출발, 전화문의 ● 크로아티아,발칸우럽11박12일(개국) 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보스니아,트로아티아,솔베니아,이태리

● 러시아,북유럽12박13일 ● 남미 일주 7박8일 ● 남미 일주 10박11일 ● 남미 일주 11박12일 ● 남미 일주12박13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서유럽17박18일 (11개국) 영국,프랑스,스위스,독일,이태리,바티칸시국,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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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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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인 콜드 블러드(냉혹하게) 는 아무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신 경질적이고 날카로운 이 살인사건을 추적한 캔사스시티 경찰들은 결정적 인 단서를 발견할 수 없어 자칫 영원한 미제로 남겨질 가능성이 높았다.

인 콜드 블러드 저자: 트르먼 카포티

『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의 원작자인 트르먼 카포티의 논픽션 소설 “인 콜드 블러드”는 뉴욕타임지에 짧 게 기사화된 한 살인 사건을 추적 하며 만들어낸 다큐소설이다. 그 는 이 사건의 범인과 희생자, 형 사, 교도원 등 주변인물들을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면서 인터 뷰한 내용을 논픽션과 픽션의 경 계를 넘나드는 듯이 주관적인 상 상이 들어간 소설형식으로, 뉴요 커에 6년간의 기간 동안 발표하며 독특한 논픽션의 새로운 장르를 』 선보였다.

미 대륙의 한 가운데 있는 캔터키주 의 한적한 시골 캔사스 홀컴 마을 이곳 은 축산 목장과 밀과 수수를 재배하며 불과 200 여명의 마을사람들만 평범한 일상의 범주에서 살아가는 전형적 시 골마을이다. 그러나 어느 날 한밤중 이 마을에 4발의 총성이 들렸다. 부유하 지만 마을사람들에게 성실하고 인정 많다는 평판을 받던 농장주 클러터씨 와 그의 아내,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험 악할 정도로 엽총으로 사살한 캔터키 주 사상 가장 잔인한 1급살인 사건은 떠돌이라고 칭하는 2명의 젊은이들에 의해 벌어졌다. 11월 중순 말라비틀어 진 잡초더미를 스쳐가는 바람 결 밖에

몇 년 전 이 농장에서 일했던 동료 재소자에게 들은 농장의 지리와 사정 을 듣고 범인들은 그들의 맥시코행 기 금을 벌려는 계획을 실현하게 된 것이 었다. 바람이 거세게 부는 한밤중에 한 적한 농장에 침입한 강도들에게 순식 간에 포로가 된 클러터씨 가족들은 겁 에 질려는 있었지만 다가올 살상의 운 명까지는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클러터씨는 친절하고 정이 많은 점잖 은 사람이었지만 가족을 위해 싸울 수 있는 강하고 건장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칼과 총으로 위협하며 이들 가족들을 묶고 돈을 요구했지만 집안 에는 불과 몇 십 불밖에 없다는 것을 안 범인들은 서로 상대에게 포악한 용 기를 시험이나 하듯 서두르며 순식간 에 일을 저질렀다. 마치 농장이 폭발 할 것 같은 굉음과 푸른빛이 순식간에 타오르게 만든 4발의 총소리를 만들어 낸 것이었다. 그들은 4개의 탄피를 주 운 후 슬픔과 정적이 휩 쌓인 농장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뛰어나온 후 농담 을 주고받았지만, 동전 1달러를 포함 하여 단돈 50달러를 훔친 대신 두 개 의 발자국을 남겨놓았다. 쫓기는 동안 범인들은 히치 하이크를 하며 자신들 을 태워준 운전사를 상대로 연속 살인 을 저지르는 범행을 시도하려 했지만 우연히 몇 번이나 불발 되었다. 어느 날 농장 사건을 신문에서 보게 된 동료재소자는 이 사건이 바로 자기 가 일했던 곳이었으며 즉시 제보를 하 였고 끊질 긴 탐문 수색이 시작되었 다. 형사들이 그들을 추적하면서 남루 하고 비천하고 외로운 삶이 ane어 있 는 떠돌이의 보따리를 발견 하고 연민 을 가지게 될 정도로 한 범인의 처절 하게 일그러진 어릴 때 삶을 알아내었

다. 알라스카에서 힘들게 살았던 열다 섯 소년 때의 사진은 매우 슬프고 지쳐 보였고, 오만함과 독단이 그윽하게 느 껴지는 또 한 장의 사진은 그가 한국전 을 참전한 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귀 환한 최초의 용사로 군 홍보관들의 환 영을 받던 장면이었다. 결국 체포된 범인들은 어린 시절 가 정에서 극도의 폭력을 경험했고 자아 형성과 충동조절에 혼란을 일으키는 정신적 결함을 진단받기도 하였다. 그 에 따라 공격적 에너지를 많이 지니게 되고 자신의 내부에 긴장과 분열이 증 가하면서 운이 없게도 희생자들은 이 들의 무의식적 갈등과 잠재성을 건드 려 깨우게 되며 살인이 벌어진다는 소 견이 언급되기도 하였다. 범인들은 희 생자인 클러터씨는 자기에게 해를 입 히지 않았고 단지 억울하게도 자기 인 생에 해를 입힌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 서 대가를 치룬 것 뿐 이라고 말했다. 재판에서 거장다운 변론을 한 베테랑 검사의 말에 배심원들은 사형을 판결 하는 것으로 화답하였다. 캔사스주 리본위스에 위치한 교도소 는 남북전쟁 당시 세워졌으며 차가운 돌로 만들어진 가로 세로 몇 미터도 안 되는 곳이고 24시간 빨간 전구가 꺼지 지 않는 이 작은 공간은 따뜻한 날에도 축축하고 서늘한 곳이었다. 그 감방 가 까이 허름한 창고가 범인들이 가야할

교수대가 있는 곳이지만 이들은 대 법원까지 첫 재판의 공정성에 항소 를 제기하여 사형수로서 몇 년을 흘 러가게 만들었다. 6년 후 마침내 이들의 삶을 끝내 야 한다는 최종 판결을 받았으며 캔 터키 주지사는 일부 사람들이 청원 한 관용을 허용하지 않고 캔터키 범 죄 사상 가장 잔혹한 살인사건을 저 지른 것에 대해, 일반 주민을 위한 최고의 결정이라는 사형집행을 승 인하였다. 황량한 불빛 아래 목재와 다른 잡동사니가 흩어져 있는 창고 의 교수대위에는 600 달러를 받고 온 카우보이 모자를 쓴 사형집행인 이 앉아 있었다. 클리터 친척이 아 무도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실망 한 눈치를 보인 사형수는 검은 마스 크를 쓰기 전, 씹고 있던 껌을 목사 의 손바닥에 뱉었고 사죄한다는 짧 은 말을 한 후에 목이 꺽이는 것을 알리는 덜컹 소리 속에 대롱거리며 매달려 지었다. 그 순간 형사들은 난쟁이로 보일 정도로 키가 작은 사 형수가 애처롭게 보였다. 어린 시절 지독한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고아 원에서 수없이 당하며 시회에서 추 방당한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젊은이 의 최후를 보며 지금까지 공정하게 생각했던 사형제도에 대한 감각이 흐트러짐을 느끼고 있었다.


MAY 5, 2017

박복현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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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날 특집 -

휴스턴에 이런 효자 분이 살고 계십니다 (장재명 선생님) 박복현 원장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요즈음 날씨는 변덕이 좀 심하지요. 지난 주에는 세상에 다시 겨울이 온 것 같이 조금 추웠어요. 여기 날씨가 이 정 도면 북쪽에 사시는 분들은 얼마나 추운 날을 보내실까요. 생각하기도 싫지요. 좀 더워도 그냥 이 날씨가 좋아요. 그렇지 요. 이제 5월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곳은 별로 노는 날이 없는데 대한민국 은 5월 3일 부처님 오신 날,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날, 9일 19대 대통령 선거, 중간 중간 이어지는 휴무로 한 일주일 휴 가를 내어 쉰다고 하네요. 그런데 달력을 가만히 보니 여기와 같은 달에 있는 것이 어버이 날이에요. 물론 여기는 어머니 날 이지요. 달력을 한참 보다 어머님 생각이 나는 거에요. 별안간 코끝이 찡하며 눈시 울이 싸하고 주책없이 눈물이 주룩 흐르 는 거 있지요.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있 으시지요?

니까? 이런 이야기 약간 슬프지요. 가난 이 죄지요. 몇 년 전인가 제가 글을 한번 올린 적이 있었는데 서울 양천구인가 뭔 가 하는 지역에서 80대 노모를 추운 겨울 에 내다 버린 사건이요. 시장 경비가 계 단 밑에서 쪼그리고 있던 할머니를 발견 해서 병원으로 옮겨 동사는 막았는데 이 할머니가 잘사는 자식들 2남 3녀를 둔 할 머니에요. 그런데 엄동 설한에 큰아들한 테 쫓겨난 어머니가 갈 곳이 없어지자 큰 딸은 혹 자기 집에 올까봐 오빠와 싸우는 중에 딸네 집을 찾아온 엄마를 “아니 엄 마는 오빠네 있지 왜 여기에 왔어?” 소리 를 지르며 차에 태워서 남동생이 살고 있 는 아파트 근처에다 내려놓고 가버린 거 에요. 할머니가 작은 아들 집 초인종을 누르니 안에서 문을 안 열어줘서 들어가 지도 못하고 아들이 장사하는 시장을 찾 아가니, 이 아들놈 “아니 어머니는 형님 네 계시지 않고 여긴 왜 왔어요?” 그래서 축구공이 된 할머니가 그 추운 겨울에 갈 데가 없으니,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시 장 계단 밑에 웅크리고 있다 발견된, 한 국에서 사회적인 이슈가 됐던 사건입니 다.

제가 소학교 1학년 들어가서 제일 먼 저 부모님에 관한 노래를 배운 게 이거였 어요. 누가 작사하고 작곡한 건지 모르지 만 “어머님의 은혜”였지요. 학교에서 매 년 5월 8일만 되면 이 노래를 부르고 눈 물을 찔끔 찔끔 흘리며 마음 속으로 다짐 들을 하지요. 이 다음에 커서 돈 많이 벌 어서 엄마 맛있는 거 많이 사드려야지. 이런 기특한 생각들을 했어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얼마나 먹을 게 귀했으면 이 다 음에 부자가 되어 엄마 맛있는 거 사드 리는 게 최고의 효도인 것으로 알았겠습

그런데 더 기가 막히건 다음 날 경찰에 서 조사를 하자 자식들한테 피해가 갈까 봐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자기가 늙어 서 길을 잃어 생긴 것이라고 하더랍니다. 이런 된장,, 싸발,, 오늘 이야기는 지금까 지 불효한 자식들에 관한 이야기였습니 다. 이것 보시느라 짜증 나며 눈이 피로 하셨지요. 안구 정화 차원에서 여러분들 누구에게나 교훈이 되고 텍사스 한인 사 회에 이런 효자가 있다 하는 걸 알리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휴스턴에서 어머님 을 모시고 사시는 66세 되신 장재명 선생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님입니다. 장 선생님이 지금 어머님을 모 시고 사시는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 다. 어머님은 휴스턴에서 동생하고 살고 계셨고 장 선생님은 휴스턴에서 600마 일 (1,000 키로미터) 이상 떨어진 타주에 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2011년 어머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치매 증상까지 와 서 동생들이 당황하고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를 때 하던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휴스턴으로 내려와 동생들한테는 어머 니는 내가 보살필테니 너희들은 생업에 전념하라고 떠밀어 보내고, 그 때부터 어 머님에 관한 모든 일, 병원에 가는 것부 터 어머님 목욕 및 대소변 등 신상에 관 한 모든 일을 부인하고 의논하면서 어머 님을 모시고 살아온 게 횟수로 5년이 됩 니다. 제가 궁금해서 여기가 한국도 아니고 어머님 같은 환자 100% 치료하고 돌봐 주는 병원이 있는데... 저라고 왜 그런 생 각을 안 했겠습니까? 그러면 어머님이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시겠어요. 그리고 자식들이 있는데 최선을 다해보지도 않 고 무조건 어머님을 병원에 모시는 건 자 식된 도리가 아니지요. 그러셨구나, 딸도 아니고 아들이신데, 어머님 대소변 처리 하는 것은 부인한테 하라고 하지요. 직접 하세요? 하고 내가 물으니 얼굴이 살짝 변하며 나를 이상하게 보는 거에요. 그 러면서 웃음을 지으며 아니 박원장님 우 리가 어디서 왔어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거 아니잖아요. 어머님이 나를 낳으시고 나를 보살피며 키워주실 때 누구하고 상 의하고 의논하셨나요. 이렇게 말씀 하시 는데 박원장 웬만한 거에는 눈도 껌뻑 안 하는데,그 말 한마디에 바로 깨갱하고 찌 그러진 거 있지요. 끝으로 한 말씀 더 해

주세요. 부탁을 드리니 어머님이 정신이 없으시고 아무 말도 못하시고 그런 줄 알 았는데 언제가 어머님 대변 보신 것을 씻 겨드리는데 별안간 제 이름을 부르며 미 안하다하는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순간 눈물이 얼마나 나는지 그 말을 하고는 장 선생 얼굴이 붉어지며 또 눈물이 금방이 라도 터져 나올 것 같은 표정을 하는 거 에요. (이것 봐 박원장 당신은 어머님한테 효 도 했나?) 아닙니다. 우리 어머님은 돌아 가시기 전 몇 년간 병원에 입원과 퇴원 을 반복 하시고 병원에서 돌아가셨습니 다. 병원에 계실 때 제가 효도 한다고 하 는 짓이 매일 얼굴이나 한번 삐죽하니 비 치고 내가 그래도 다른 형제들보다는 효 자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정신 상태에 서 박원장 입에서 나온 말이 오죽 하겠어 요. 내가 장 선생님한테 ‘선생님도 연세 가 계신데 힘들지 않으세요’하고 물으니, 힘이야 안 든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머 님 목욕 시켜드리고 시원하시지요? 하면 아무 표정이 없으신데도 손가락을 움직 여 신호를 보내오시는데, 그럴 적마다 이 렇게라도 오래 오래 사세요 어머님,, 또한 선생님의 형제자매 분들 우애도 너무 좋 아 오빠가 어머님을 위하여 희생하는 거 라고 그렇게 잘들 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장선생 어머님이 평상시 자식 교육 을 잘 시키셨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 선생님을 잠깐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돌아 오는 데 내 자신이 왜 그렇게 작아 지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이 세상에는 안 계시는 우리 엄마를 ‘엄마’하고 마음속으 로 불러 봅니다. 누가 길바닥에 고춧가루 를 뿌렸나? 공연히 코끝이 매워오며 눈물 이 나네. 쩝,, 저는 불효자 박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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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래 칼럼

MAY 5, 2017

신뢰받지 못하는 두 리더간의 만남: 트럼프와 김정은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보통 백일 전후로, 갓 난 아이는 뒤 집는 묘기를 보여줍니다. 이때 아이 의 성격도 대충 파악이 됩니다. 어른 이 되면, 백일이 아니라 한 시간만 같 이 시간을 보내도, 그 사람의 성격을 대충 알 수 있습니다. 하물려 백일을 같이 보내면, 그 내면까지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대통 령의 처음 백일을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선거유세 동안의 화려했던 발언들과 약속들을 과연 이루어 낼 수 있을지, 처음 백일을 지 켜보면 대충 감이 옵니다. 트럼프 대 통령의 백일을 지켜본 후, 여러 평가 가 나오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 미 밑천이 다 떨어진 도박사 같아 보 입니다.

리더의 최고 덕목: 신뢰 한 정부의 수장으로서, 또 세계 최 강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트럼프의 언행은 그 무게가 사뭇 다릅니다. 그 의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곤두 세 우고, 그 의중을 파악하려 애들 씁니 다. 허튼 소리나 공허한 소리를 하 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교 문 제에 있어서는 정교하게 계산되고, 절 제된 언어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일 수도 있고, 불필 요한 잡음을 없애려는 노력일 수도 있 고, 협상의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 의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 느 경우에든 적용되는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비단 국가간의 대화에서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적용되는 그 원칙은 바로 “신뢰”입니다. 양치기 소 년의 거짓 외침에 대한 이웃의 반응은 “무시”였습니다. 우리도 일상 생활에 서 허풍이 심하거나,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과는, 비록 인간적으로 친하 게 지낼 수는 있어도, 그의 말을 믿지 는 못합니다. 국가간에는 더욱 그러 합니다.

위기는 신뢰 상실에서부터 온다 한국과 일본간의 그다지 좋지 않는 관계는 모두 과거에 대한 반성없는 일 본에 대한 신뢰 부족에서 기인합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종교적 대립에서 비롯했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기 에, 인도가 핵실험에 성공하자, 파키스 탄 대통령은 “비록 풀을 먹고 살지언 정 우리도 핵을 가져야 겠다”라고 말 하고는 결국 핵 보유 국가가 되었습니 다. 주한 미군 철수를 들고나온 카터 대통령을 못 믿어한 박정희 대통령이 핵무기 개발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반면 한국 이 전두환정권의 핵개발 포기와 노태 우 정권의 한반도 비핵화 선언등은 모

두 미국의 방어우산 속에 한국이 있다 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 다. 우리 옆을 돌아보아도, 모르는 사 람의 총기 소유에는 불안해 하지만, 경 찰의 총기에서는 오히려 안전감을 느 낍니다. 신뢰할 수 없는 북한의 핵은 매우 위험하지만, 신뢰하는 미국의 핵 은 문제가 안되며, 심지어 어느 정도만 신뢰하는 중국의 핵도 큰 문제가 되지 는 않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미국은 신뢰할 수 없는 국가이기 에, 미국의 핵이나 강력한 군사력은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없는 두 정상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대북 관련 강 력한 메세지를 보내면서, 한반도 전쟁 설을 비롯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 다. 지난 60여년 동안, 한반도 전쟁설 은 항상 북한에 의해 야기되었습니다. 진짜 전쟁을 원하기도 했지만, 상당수 는 협박을 통해 무었인가를 얻어내려 한 위험한 전략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국 국민들은 북한의 위협에 긴장도 하 지만, “또” 혹은 “이번에도” 하는 안일 한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 대통령에 의해 한반도 전쟁설이 나오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것이 과연 인내심이 바닥난 미국의 진정한 의중인지, 아니면 북한같이 무 었인가를 얻어내기 위한 위험한 전략 인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난 백 일동안의 언행을 통해 이미 신뢰도가 바닥난 트럼프 대통령이기에, 오늘 폭 격의 경고를 하다가, 내일 정상회담을

한든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지금의 한반도 긴장 고조와 위기는,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 두 리 더의 만남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무력 충돌 도 가능하고, 두 국가간의 비밀 협상 도 가능하며, 심지어는 소설에나 나 올 만한 믿기 힘든 그 어떤 일도 일어 날 수 있기에, 현재의 긴장감은 역대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밑천 떨어진 도박사 트럼프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은 본인의 재 미를 위해 한 것이지만, 한 국가의 지 도자의 언행 불일치는 국내외적으 로 큰 문제를 야기합니다. 대통령 발 언의 권위가 떨어지면, 나라 정책을 믿지 않는 풍토가 형성될 수 있습니 다. 특히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서 신 뢰 손상은 필연적으로 불필요한 긴장 감만 불러 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00일동안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일 것입니 다. 신뢰만큼 큰 자산은 없는데, 그것 을 잃었으니, 모든 이와의 관계가 불 편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트럼 프 대통령의 협박후 협상 전략을 다 알게 되었으니,트럼프 대통령의 -협 박성 발언이 먹혀들어가지 않을 것입 니다. 신뢰를 잃음으로서 밑천이 바 닥난 것입니다. 도박판에서 밑천이 거의 다 들어났을때, 남은 것을 올인 할지, 아니면 늦었지만 도박판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생활을 해 나갈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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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당에는 맛있는 베이커리와 여유한잔의 커피가 있습니다.

건강까지 생각한 녹차·딸기·과일·커피빙수, 딸기/키위 스무디

인절미 팥빙수

버블티

시원하고 달콤한 타피오카 버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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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한 인 단 체

총영사관(백주현). . .............. 713-961-0186 한국교육원(김근혜)............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인커뮤니티센터(안권). . ....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KASH한인청년회(벤자민신)... 832-922-2445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한인학교이사회(안권)......... 713-781-2322 자유민주연합(서해룡).. ........ 281-477-073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중남부한인연합회(고창순).... 512-423-4456 호남 향우회(김남곤).............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경 제 단 체 문 화 단 체

향 군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텍사스 사진동호회(이민구)....832-681-6726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학 술 단 체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휴스턴검도협회(오복현). . .... 832-799-2061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미국 고전영화 VHS 비디오 테잎 사실 분 (80여개) $250......................... (713)292-656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 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세탁기, 건조기 흰색 책상, 침대, 옷장 세트 판매......................... (713)884-6380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바이올린 실리코터판매 ............................................ (713)377-4430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피아노 염가판매, 이동후 조율해 드립 니다(초보자에 적합)... (713)294-1128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 (254)245-9216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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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서브리스, 욕실, 주방,세탁 실........................................ (832)993-2188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단 체

동 창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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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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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M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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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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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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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8. 전립선 초음파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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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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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진격의 거인 조용필 나는 조용필을 잘 안다. 아니 조 용필을 전혀 모른다. 말장난 같지 만 사실이 그렇다. 조용필과의 인 연은 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취재원과 기자로 만나 열 살 연상 인 그를 형이라 부르면서 가까이 지내왔다. 그러나 조용필은 벗겨도 벗겨도 또 나오는 양파 같은 존재 여서 그를 잘 안다고 말하기엔 여 전히 뭔가 부족하다. 하여 그를 잘 안다고 말하는 것은 거대한 킬리 만자로 산을 멀리서 바라보고 킬 리만자로를 잘 안다고 말하는 것 과 같다. 첫 만남은 강렬했다. 첫 인터뷰 를 하던 날, 그는 새파란 30대였 다. 그때도 조용필은 대한민국 조 용필이었다. 그와 인터뷰를 끝내 고 술을 마셨다. 결과부터 얘기하 면 나는 새벽 다섯시, 그로부터 도 망쳤다 초저녁부터 시작된 술자린 는 차수를 변경하여 동틀 무렵 포 장마차까지 갔으나 끝이 나지 않 았다. “한 잔 더하러 가자”는 조용 필의 제안을 뿌리치고 도망쳐 왔 다. 초저녁에 몇몇 사람이 술자리 를 시작했지만 동틀 무렵에는 나 와 조용필 두 사람뿐이었으니까. 그로부터 근 30년이 지난 2013 년 6월, 조용필의 서울공연 ‘헬로’ 가 펼쳐지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 장 VIP룸. 그는 공연을 하루 앞두 고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리허설 중간에 잠깐 쉬고 있는 그를 만나 러 VIP룸에 갔을 때 그는 넓은 방 에 홀로 앉아 있었다. 마치 ‘눈 덮 인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고독한 모습이었다. “형의 노래 인생 절정은 어디쯤 일까? 도대체 웬 인기가 갈수록 올 라가는 거야?” 그랬다. 조용필의 새 앨범(헬

로)는 (바운스)와 (헬로)등이 잇달 아 히트하면서 조용필 신드롬을 다 시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언론에서 는 ‘가왕의 귀환’이라고 했고, 그를 모르던 초등학생들 조차 ‘조용필’을 얘기했다.

고작이라고 했다. “아, 옛날 같지 않아. 이젠 공연을 마치고도 술을 안 마셔. 모레 공연 끝나고 친구가 술자리를 만들겠다 고 했는데도 사양했어. 일주일 뒤에 또 공연이 있는데 조심해야지.”

“늘 새로우니 좋지않냐?” 그의 짧은 답변에 많은 것을 내포 하고 있었다. 물리적인 나이로야 환 갑을 넘겼으니 이제 ‘초로의 노인’ 반열에 올랐지만, 그렇게 대답하면 서 씩 웃는 모습에서 나는 미소년의 수줍음을 봤다. 어쩌면 그의 일신우일신하는 삶 의 태도, 음악적 태도가 ‘가왕의 귀 환’을 만들었을지 모르겠다. 말술을 마시면서 끊임없이 줄담 배를 피워대던 30대의 조용필은 이 제 없다. 하루 두 갑 이상피우던 담 배는 2005년도에 끊었고, 요즈음엔 술도 한 달에 한두 번 반주 정도가

그는 이제 줄담배 대신, 또 좋아 하는 술 대신 공연과 음반을 피우고 마신다. 그의 인생에서 공연과 음반 작업 외에 또 다른 뭔가가 있을 이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내가 20년 넘게 예리한(?) 기자의 눈으로 관찰한 결과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 리는 열애설 등은 모두 낭설이다. 언젠가 하도 답답해서 “연애도 좀 하시라”고 권했을 때 “아, 그게 뜻대 로 되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손사래 를 쳤다. 그래서 “프로포즈하는 여 자도 없냐?”고 물었더니 “없을 리 가 있겠냐?”면서 계면쩍게 웃었다. 하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게다 가 혼자사는 그를 이 땅의 여성들이

그냥 놔둘리 있을까? 그의 핸드폰 번호는 몇 달 안 되면 어김없이 다 른 번호로 바뀐다. 극히 일부의 몇 몇 사람에게만 공개된 핸드폰 번호 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적극적인 여 성’들에 의해 봉인이 해제된다. 그 녀들은 밤낮없이 전화를 해서 구애 작전을 펼친다. 개중에는 이름만 들 어도 알만한 유명인사들도 있다. “제가 아는 점쟁이가 저와 결혼하 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된다 고 했어요. 저도 그럴 자신이 있어 요. 제발 저랑 결혼해 주세요.” “저는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뻐 요, 한번 만나보시면 저한테 반하실 게예요.” 밤낮없이 전화를 하는 여성들 문에 조용필은 어쩔수 없이 기존 화번호가 노출되면 다른 번호로 꿀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최고의 유명인으로 다는 것, 쉽지않다.

때 전 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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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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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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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News - 제50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 -

SBS, ‘동물농장’부터 ‘그것이 알고싶다’까지 8관왕 SBS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 최된 ‘제50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 벌’에서 8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입시 앞에 찾아온 미술영재의 사춘기’ 편이 은상을 수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 모자 성폭행사 건’(연출 안윤태)는 탐사 저널리즘 부 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인터넷을 통해 어머니 이모 씨와 두 아들이 남편과 시아버지을 포 함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수십 년간 혼 음 성 매매를 강요당한 피해를 호소했 고, 이들을 돕고자 하는 움직임이 거세 게 일어났던 시점에서 1년 4개월에 걸 친 장기 취재를 통해 조작과 거짓이라 는 실체를 밝혀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TV농물농 장-투견 편’과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 아- 만능 알바 우도 해녀 박수아 편’이 플래티늄(대상)을 수상했으며 ‘영재발 굴단’ ‘불타는 청춘’ ‘인생게임-상속자’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사건’ ‘광복 70주년 특집-최후의 심판’ 설 특 집극 ‘영주’ 등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하 며 8관왕의 이뤘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부문에서 플래티 늄상을 수상한 ‘TV동물농장 - 죽음의 링에 오르는 투견을 구하라’(연출 : 이 덕건, 전대진)는 참혹한 투견장의 실태 를 고발하고 17마리의 투견들을 구조 하여 이 투견들의 공격성과 두려움을 치유하는 2달여의 과정을 보여줌으로 써 투견들의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보 여주었다. 또한 투견들의 참혹한 사육 환경과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투견들 앞에서 돈이 오가는 불법도박 현장을 보여줌 으로써 투견에 대한 경각심을 이끌어 내 방송 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TV스페셜 가족/ 어린이 부문에서 플래티늄을 수상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만능 알바 우도 해녀 박수아 편’(연출 서혜진)은 이혼과 채무로 힘 들어하는 어머니를 돕겠다는 책임감으 로 해녀에서부터 승마, 마트, 식당 아 르바이트까지 섭렵하는 피곤한 일상에 좌절하기보다, 꿈을 간직한 주인공의 밝은 모습이 진한 감동을 주어 스튜디 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으며 방송 후 감동 댓글로 각종 포탈사이트를 뜨겁 게 달군바 있다. 가상의 공간에서 일반인 출연자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계급’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생게 임-상속자’(연출 최삼호, 김규형)는 라 이프스타일 프로그램 부문 받았다. 배우 최민수, 한은정, 김희정 등이 출 연, 아름다운 경북 영주의 풍경을 배경 으로 우리나라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 인 가족간의 사랑을 담아낸 2016 설 특 집극 2부작 ‘영주’(연출 : 주동민)는 TV 스페셜 드라마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에서 ‘영재발굴 단’(연출 황성준, 박지은) ‘만3세에 1차 방정식을 푸는 슈퍼베이비 백강현‘과

이 밖에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불 타는 청춘’(연출 : 이승훈)이 동상, TV 스페셜 다큐 부문에서는 광복 70주년 특집 ‘최후의 심판’(연출: 황승환)이 심 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0회째를 맞이한 휴스턴 페스 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 나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 한 것으로 유명하다. 속칭 레미상(Remi Awards)이라고 불리우는 이 상은 북미 에서 에미상, 토니상과 더불어 가장 권 위 있는 상 중 하나다.


센트럴 텍사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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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17

15살 흑인 소년, 텍사스 경찰 총에 맞아 사망 일 밤 발생한 총격 사건은 살인으로 판 명됐다. 검시소는 이날 사건에서 사용 된 총기의 종류를 밝히지 않았지만, 법 집행기관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것은 AR-15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배후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조던 에 드워즈의 사망에 한 경찰관의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텍사스에 사는 15살 소년이 지난 4월 30일 밤,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가족을 대변하는 변호사 리 메릿에 따르면 피해자의 신원은 메스 키트 고등학교 1학년생 조던 에드워즈 로 드러났다. 메릿은 허프포스트에 이 학생이 "A만 받는 모범생"으로, 공부뿐 만 아니라 운동까지 잘해 많은 이들에 게 사랑받았었다고 전했다. 메릿은 이어 "학교에서 문제가 전혀 없었던 학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에드워즈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 했으며, 올해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 중 가장 어렸다. 댈러스 카운티 검시소에 의하면 30

메릿은 에드워즈가 30일 밤 발크 스 프링스에서 열린 한 파티를 떠나던 "수 십 명의 무리" 중 한 명이었다며, 당시 경찰이 출동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리 를 피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날 밤 파티 현장을 떠나던 아이들은 각자의 차로 돌아가고 있었고, 그 순간 총성이 들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중 아무도 총성이 어디서 났는지 알 수 없었다. 발크 스프링스 경찰서는 "술에 취한 청소년"들에 대한 신고가 들어와 조사 하러 가던 중 총이 발사된 것 같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그것이 실제 총성이 었는지, 만약 총이 발사된 것이었다면 어디서 발사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설을 내뱉는 걸 들었고, 욕설에 반응하 기도 전에 그 사람은 차에 총을 세 발 쐈다. 그중 한 발이 조던 에드워즈의 이 마에 박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변호사에 의하면 에드워즈와 차에 동 승했던 이들 중 누구도 기소되지 않았 고, 차에서 술이나 무기가 발견되지도 않았다.

발크 스프링스 경찰서장인 조나단 하 버는 지난 1일, 총이 발사되기 전 "원인 을 알 수 없는 언쟁"이 있었으며, 에드 워즈가 타고 있던 차가 "경찰관들을 향 해 공격적으로 후진해" 한 경찰관이 총 을 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의 신원 을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경찰관이 현 재 공무 휴직 중이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경찰서장과 다른 진술을 하고 있다. 변호사는 이에 "경찰서장은 경찰관들 이 차의 뒤편에서 위협을 느껴 총을 발 사한 것처럼 말했지만, 사실 총알은 조 수석 옆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고 반박 했다. 에드워즈의 형은 당시 경찰관이 총을 쏜 것도 모른 채 현장을 피해 질주했다.

메릿은 당시 에드워즈와 세 명의 친 구가 에드워즈의 16살 된 형이 운전하 는 차로 달려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한 블록 정도 벗어나고 나서야 조던이 총에 맞은 사 실을 깨달았다. 메릿은 이들이 "차를 세 우자마자 주변에 있던 경찰관들을 불 러 세우려고 했지만, 경찰관들은 멈추 지 않고 계속 지나갔다. 얼마 후 다른 무리의 경찰관들이 다가와 도움을 받 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주차장을 빠져나가 던 중, 어떤 사람이 자신들을 향해 욕

하버 측은 이 사건을 현재 조사 중이 라며 사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미국 법무부와 경찰청 등은 경찰관들 에게 주행 중인 차량에 총을 쏘지 말라 고 조언한 바 있다. 전문가들 역시 경찰 관을 향해 달려오는 차에 총을 쏘는 것 은 효과적이지 못한 방어법이며, 무고 한 시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댈러스 카운티 지방검사는 현재 사건 을 조사 중이다. 지방검사 측은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피해 자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검찰청은 WFAA 뉴스에 "정의와 투 명성을 향한 헌신을 다 해 사건을 신속 하게 처리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가 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메릿은 피해자 가족이 현재 검찰청의 조사를 통해 총을 발사한 경찰관을 기 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변호사는 이에 "폭력 사건이 자주 발 생하는 동네가 아니다. 경찰은 현장에 청소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주의를 더 기울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동양인이라서 안돼’

한인2세 숙박거부 논란 에어비앤비 업주 ‘인종차별 감사’ 받는다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한인 2세 여 성의 숙박을 거부해 논란을 일으킨 세계 최대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 앤비(Airbnb)가 회원 숙박업주들을 대상으로 해 당국의 인종차별 감사 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언 론이 28일 전했다. USA투데이는 이날 에어비앤비의 인종차별 관련 논란을 10개월 간 조 사해 온 캘리포니아 공정 고용·주택 당국은 에어비앤비 업주들로 하여 금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감사를 받도록 했다고 연합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 업주는 연 방주택법 준수, 숙박업 종사자 교육,

각종 차별행위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된다. 에어비앤비 측은 “이번 감사 합의 는 자발적인 것”이라며 “편견을 없 애고자 하는 광범위한 노력의 하나” 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미 일간 워싱턴포스 트(WP) 등 주요 언론에는 캘리포니 아 리조트 지역의 한 에어비앤비 숙 박업주가 사전예약을 해둔 한인 2 세 ㄱ씨(25)와 친구 등 일행 4명에 대한 숙박을 거부해 비난을 받았다. 당시 ㄱ씨가 전한 사연은 사회관 계망서비스(SNS)를 달궜다. 눈보라 가 심하게 몰아치던 날 악천후를 뚫

고 예약한 숙박업소에 접근하는데 “당신이 지구상 마지막 사람이라도 방을 못내준다. 아시안이기 때문”이 라는 주인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것 이다.

지난 2008년 창립돼 현재 191개 국 5만여 개 도시에 숙박공유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에어비앤비는 과거에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한 술 더 떠서 이 업소 주인은 “그 게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뽑은 이 유”라고 말했다. 곧바로 논란은 커졌다. 에어비앤 비는 해당 업주를 퇴출시켰다.

에어비앤비는 커뮤니티 가입 조건 으로 인종, 종교, 국적, 장애, 성, 성 정체성 등에 관계없이 차별적인 대 우를 하지 않는다는 서약도 받고 있 다.


역경의 열매

MAY 5, 2017

코 리 아 월 드 | 83 |

홈런… 백인 코치 입이 ‘쩍’

- 이만수 -

데이브 단장이 손을 불쑥 내밀었다. “자, 악수 좀 합시다. 감사합니다.” “예?”

국 야구장은 리틀 야구장과 같다며. 네가 홈런을 친다고? 오우, 어떻게 너처럼 작

같습니다. 내일 한 번 더 시범을 보이십시 오.” “오케이!”

메이저리그 단장이 동양 출신 말단 코치 를 찾아와 악수까지 청하다니 어안이 벙 벙했다. 나중에 얘기를 들으니 그날 야구 장에 있었던 150여명의 관중들이 일제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사무실로 메일을 넣었다는 것이다. 내용은 이랬다.

은 선수가 홈런을 칠 수 있겠어.” 이번 기 회야 말로 촐랑거리는 백인 코치의 콧대 를 꺾고 대한민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훈련을 마치고 실내연습장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이튿날도 10개의 공 중 7개를 홈런으로 만들었다. 닉 총감독은 놀란 표정이었다. “코치와 선수들, 앞으론 리의 타격에 대 해 묻지 마십시오. 그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하십시오.”

“주님, 제발 도와 주이소! 여기서 제가 홈런을 하나도 못 치면 한국야구는 억수 로 망신을 당합니데이. 하나님도 망신을 당하실 수 있습니더.”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더. 고통 가운데 포기하 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니 이런 기쁨을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더.’ 분명 하 나님은 나를 미국까지 보내신 이유가 있 었다. 소문은 마이너리그 전체에 퍼졌다. 덕 택에 199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플A 팀으로 옮겨갈 수 있었다. 같은 마이너리 그라고 해도 싱글A팀과 트리플A팀의 실 력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당신 팀의 3루 작전코치야 말로 진정 한 프로입니다. 1회부터 9회까지 팀의 승 리를 위해 목이 터져라 소리를 치는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당신 팀의 감독과 코치는 팀이 곤경에 처했을 때 리 코치처 럼 소리를 치거나 격려해 준 적이 있습니 까. 그런 자세를 본받아야 합니다.’ 나는 그 사건을 계기로 팀에서 스타가 됐다. 미국의 야구는 한국과 규모에서 큰 차이가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최고 수백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그만큼은 아 니지만 마이너리그라고 우습게 봐선 안 된다. 내가 활동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 스만 해도 자체 야구장이 8개나 있었다. 마이너리그 선수만 150여명이었고, 코치 는 30명이 넘었다. 마이너리그팀 전체를 이끄는 총감독 닉이 팀원 전원을 호출했

▲ 이만수 감독이 2004년 미국 메이저리그 프 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팀에서 불펜코치로 일하던 시절, 가족과 함께 시카고 셀룰러필드 경기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다. “리, 당신이 한국의 ‘베이브 루스’였다 는 소문이 있던데요.” “예, 그렇습니다.” “그럼 사흘 뒤에 150명 선수 앞에서 홈 런을 한번 쳐보십시오.” “예!”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변에 한 명은 꼭 상대를 깔보는 얄미운 사람이 있다. 클리 블랜드 인디언스 마이너리그 싱글A팀도 마찬가지였다. 백인 코치가 하나 있었는 데 한국야구를 아주 우습게 봤다. “리, 한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쿵쾅 쿵쾅’. 한국시리즈 결승전보다 심장이 더 두근 거렸다. 선수 150명은 물론이고 30명의 코치와 구단 직원들까지 총출동했다. 마 운드의 백인 선수가 씨익 웃었다. ‘주님 만 믿습니데이.’ 초구가 빠르게 날아왔다. “땅∼” 공은 저 멀리 날아가 펜스를 맞고 떨어졌다. 자신감이 생겼다. 그 다음엔 홈 런이었다. ‘땅, 땅, 땅.’ 10개의 공 가운데 6개를 홈런으로 날렸다. 다들 입이 쩍 벌 어졌다. 닉 총감독이 입을 열었다. “리,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불어 공이 담장을 넘어간 것

쉽게 말해 메이저리그 바로 아래가 트 리플A이고 세 단계 아래가 싱글A다. 첫 출근을 하자 게리 워드라는 타격코치가 나를 불렀다. “리, 한국에서 홈런을 좀 쳤 다고. 여기선 선수들에게 타격을 가르치 지 마라. 너의 임무는 1루 작전코치일 뿐 이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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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17

해외여행 말고 지구여행!

구글 어스(Earth) 바뀐 4가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구글 어스(Google Earth)가 일대 변신을 꾀 했다.

을 때 무작위로 명소를 정해주는 기능 도 생겼다. 좌측 주사위 모양의 ‘아임 필링 럭키'(I'm Feeling Lucky)라 써 있는 버튼을 누르면 전 세계 명소 중 한곳으로 자동 이동하게 된다. ‘아임 필 링 럭키’라는 이름처럼 어디로 튈지 모 르는 장소를 보고 하루의 운세를 점쳐 보는 등의 즐거움도 준다.

구글은 지구의 날 사흘 전인 지난 18 일 지도 서비스인 '구글 어스'의 업데이 트를 통해 새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 들은 한층 새로워진 기능을 통해 전 세 계의 풍경을 인터넷 브라우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업데이트가 적용된 가장 대표적인 분 야는 3차원(3D) 지도다. 위성사진을 보 여주는데 그쳤던 구글 어스 지도에 3D 기능이 추가됐다. 구글 어스의 오른쪽 하단에 3D 버튼을 누르면 보고자 하는 지역의 주변을 360도로 천천히 돌며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마치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느낌을 준다. 두번째 변화는 ‘여행자(voyager)’ 기 능이다. 구글 어스가 특정 주제를 정해 이와 관련된 지역을 보여주는 기능이 다. 현재 한국에서는 ‘이것이 집이다’와 ‘자연의 보물’, ‘우주로부터 ABC 읽기’ 등 3가지 주제가 공개됐다.

‘이것이 집이다’에서는 북극의 이누 이트족이 사는 이글루, 페루 우로스 섬 의 갈대집 등 특별한 집들의 안팎을 살 펴볼 수 있다. 영국 BBC와 제휴한 ‘자 연의 보물’에서는 영국 BBC와 제휴해 전 세계의 정글과 사막, 섬, 고대도시 등의 위치와 함께 관련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우주로부터 ABC 읽기’에서는 알파벳 모양의 지역을 공중에서 내려 다볼 수 있다.

세번째로 구글 지식 그래프 서비스가 구글 어스로 들어왔다. 지명을 검색하 면 관련 정보가 카드 형태로 우측 상단 에 표시된다. 같은 지명을 검색한 이들 이 알아본 지역도 함께 표시돼 해당 지 역과 관련성이 높은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를테면 서울 광화문을 검색 할 때 경복궁, 청계천 등 주변 명소들이 함께 등장하는 식이다. 딱히 가보고 싶은 곳이 떠오르지 않

구글 어스가 한층 새로워졌지만 국내 에선 완벽한 서비스를 즐길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구글의 한국 계정으로는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 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구글 어스 를 내려받을 수 없다. 현재는 PC의 크 롬 브라우저를 통해 즐길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여행자 기능도 국내에서는 3개의 주 제가 등장하지만, 해외 계정으로는 더 다양한 주제를 즐길 수 있다. 다만 해 당 링크를 통해 국내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전세계의 박물관’과 ‘지구 전경’, ‘아름다운 새들의 낙원’ 등 크롬 브라우 저에서 이들 링크를 누르면 구글 어스 의 '여행자'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한국어 공부한 AI '왓슨', 유통 · 회계분야 뛰어든다 동영상이나 영화 같은 기존에는 분 석하지 못했던 데이터까지 분석할 수 있다"며 "왓슨의 가장 큰 장점 은 산업 전문성을 띄고 있다는 점으 로 의료는 물론 세무법인, 제조, 유 통, 항공 등 전세계 45개국 20개 산 업에서 이미 도입하거나 도입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공부를 마친 IBM의 인공 지능(AI) 기술 '왓슨'이 의료분야 뿐 아니라 유통, 회계, 제조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진출한다. 본격 AI 신입 사원 채용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 된다. 한국IBM이 '왓슨포온콜로지'라는 이름으로 가천대 길병원을 시작으 로 부산대 등에서 암 진단 및 치료 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왓슨이 올 상반기 중 한국어 공부를 마치고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당장 왓슨에게 쇼핑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왓슨포쇼

핑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연내 선보 일 계획이다. ■ 왓슨 한국어 '열공중', 한국

어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한국IBM은 24일 서울 여의도 IBM사옥 클라이언트 센터에서 창 립 50주년을 기념해 '미디어 데이' 를 열어 AI 기술 '왓슨'을 다양한 산 업군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 다. 장화진 한국 IBM 대표는 "데이터 가 폭증하는 시대에 왓슨은 유튜브

특히 한국IBM은 SK㈜ C&C와 함 께 왓슨에게 한국어 공부를 시키고 있다. 한국IBM은 정확한 한국어 서 비스 출시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 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왓슨이 한국 어 공부가 완료단계여서 오는 6월 30일 왓슨의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 대표 는 "왓슨의 한국어 서비스는 SK㈜ C&C에 우선권이 있다"며 "왓슨 한 국어 서비스는 SK㈜C&C가 에이 브릴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롯데그룹과 쇼핑도우미 서

비스도 선보일 예정 한국IBM은 롯데그룹과 왓슨을 활용한 한국어 서비스도 준비중이

다. 백화점 등에서 이용자가 왓슨포 쇼핑어드바이저에게 어떤 상품에 대해 물어보면 이용자의 성향 등을 분석해서 왓슨이 상품을 추천해주 는 것이다. 예를 들어 40대 남성이 '2달 뒤에 한라산에 등산을 가는데 어떤 상품 이 좋을까'라고 왓슨에게 물어보면 왓슨은 2달 뒤의 한라산의 날씨, 비 가 올 확률, 그동안 쇼핑했던 데이 터를 분석해 선호하는 색상 등을 확 인,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그 상 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위치까지 알 려주는 것이다. 장 대표는 "왓슨은 신입사원이나 마찬가지"라며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회사에서 다 른 사원이 계속 회사의 업무에 대한 데이터를 공부시켜야 하고 회사 문 화도 알려주는 등 학습시켜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그는 "왓슨이 데이 터를 기반으로 결정을 할때 맞으면 맞다고, 틀리면 틀렸다고 알려주면 왓슨은 그 알고리즘까지 분석해서 다시 더 맞는 결정을 하게 될 것"이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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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코 리 아 월 드 | 85 |

빌게이츠 "자녀들 14세 전까진 스마트폰 금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창업 자가 자녀들에 대한 '스마트폰 금지령' 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에 게이츠는 "아이들이 애플에 큰 관심 을 나타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 이들은 MS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우리 가족이 누리는 부는 MS에서부터 나온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가 경쟁사에 투 자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비지알 (BGR)은 "빌 게이츠가 '내 아이들이 자 라는 동안에는 디지털스크린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자제시키겠다"고 말했 다"고 더미러(the Mirror)를 인용해 보 도했다. 게이츠는 더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우 리는 집안에서 디지털스크린없이 지내 는 시간을 두고 있는데, 이는 숙면을 도 와준다"고 말했다. 게이츠 부부는 현재 14세에서 20세 사이의 자녀들을 두고 있는데, 모두 14세가 될 때까지는 휴대 전화를 이용할 수가 없다. 가족들이 모 여 저녁을 먹는 동안에 휴대전화를 사 용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게이츠의 이런 교육관은 그와 이름이 같은 아버지 빌 게이츠가 쓴 저서 '게이 츠가 게이츠에게(Showing up for life)' 에 담겨있다. 변호사였던 빌 게이츠의

몇 년전에도 게이츠는 이와 유사한 감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보 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자녀들은 아 이폰이나 아이팟을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TV를 보지 않도록 하고 책 읽는 시간을 늘려 '스스로 생각하는 법' 기르게 하려고 애썼다" 밝히고 있다. 컴 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 하는 것은 게이츠 가문의 교육법에 따 른 셈이다. 다만 스마트폰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게이츠도 인정했다. "스마트폰이 얼마

나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는 우리 모 두가 알고 있다. 숙제를 하기도 하고, 멀리 떨어진 친구들과 연락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의 자녀들은 애플 제품에 관 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이츠 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는 2013년에 "자 녀들이 애플 제품을 사달라는 아우성

BGR은 "게이츠는 훌륭한 육아전략 을 시행하고 있다. 14세 이전에 스마트 폰을 사용할 수 없다면, 14세 이후 스 마트폰을 처음 쥐게 되었을 때면 그 어 떤 폰에라도 쉽게 만족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게이츠가 주변사람들에게까지 아이 폰을 못쓰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제 친구들에게는 '아이폰을 가지고 있 어도 상관없어!'라고 말합니다"고 말했 다.

10년뒤 미국 공장에 '100만 로봇' 투입 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 사기관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에는 미국 산업용 로봇이 지금보다 약 300%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된다. ABI 보고서는 산업 용 로봇 판매가 연평균 16% 이상 증가해 현재 20여만대인 로봇 대 수가 9년 뒤에는 100만대까지 치 고 올라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해 판매된 로봇 수 는 4년 전보다 40% 늘었다. 수요 가 가장 많은 부문은 자동차산 업으로, 규모는 12억달러(약 1조 3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북 미 시장에서 출하된 산업용 로봇 중 70%는 자동차산업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용 로봇이 빠르게 늘면서 실업률 급등 우려도 나온다. 댄 카라 ABI 로봇 연구 총괄 책임자 는 “기존의 대형 로봇은 같은 작 업만 반복했지만 새로운 로봇은 작으면서도 재프로그래밍이 가 능하다”며 로봇산업에도 큰 변화 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런 애쓰모글루 메사추세츠공 과대학(MIT) 교수는 로봇 한 대 당 6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 고 전망했다.

아이폰8, 역대 최다 7000만 교체수요가 기다린다 미국 내 애플의 아이폰 교체 수요 가 역대 가장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아이폰7s' ·'아이폰7s Plus'와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8' 출시를 앞 둔 애플에 대단한 호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BGR은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보 고서를 인용해 올해 미국의 아이폰 교체수요가 7320만 명이라고 보도했 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다. 현재 미국 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12세 이상)은 총 8580만 명이다. 이중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7 구매자가 1260만 명임을 감안하면 기존 기기를 사용한 지 2년이 넘어 기기 교체를 기다리는 사람이 모두 7320만 명이 되는 셈이 다.

컴스코어는 "현재 미국에는 아이폰 5 이전 모델을 사용하는 2000만 명 과 아이폰6를 사용하는 5000만 명이 있다"며 "이들은 아이폰8를 기다리는 거대한 교체 수요를 뜻한다"고 분석 했다. 이어 "아이폰6 출시 전과 비교 하면 45~50% 더 크다"고 덧붙였다. 아이폰8은 10주년 기념작인 만큼 기존 아이폰을 뛰어넘는 제품일 것이 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BGR은 "'괴물' 아이폰8은 새로운 설계를 자랑할 것 이고 2014년부터 정착된 현재 폼펙터 와는 다른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향상된 배터리 수명, 무 선 충전, 증강현실을 위한 기능도 아 이폰8에 대한 루머의 일부"라고 덧붙 였다.

하지만 애플 앞에 장애물도 있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8 출시 시기를 10 월이나 11월로 늦춘다는 보고서가 속 속 등장했다. OLED 스크린 밑에 지문 센서를 내장하는 일이 만만치 않아서 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탑재하 기를 포기하고 '갤럭시노트8'에서 다 시 시도하려는 기술이라고도 알려졌 다. 애플은 이제껏 이 기술에 관한 수 많은 특허를 출원해왔다. 그럼에도 애플의 고민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BGR은 "애플이 알아야 할 한 가지 사실은 아이폰8 출시일이 지나치게 늦어진다면 역대 최다 아이폰 교체수 요는 아이폰7s와 아이폰7s Plus에 눈 을 돌리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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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10화>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그 사람, 잊을 수가 없어요 <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지난주에 이어서> 좋은 감정이 남아있는데 억지로 억 누를 필요도 없고, 있으면 있는 대로 표현해 보세요. 그렇게 해야 나중에 후회도 남지 않습니다. 지금 이 상태 에서 그만두면 나중에 ‘그때 조금 더 해 볼걸’하는 후회, 미련이 남을 수 있 어요. 그러니 나중에 돌이켜봐도 미련 이 전혀 안 남을 정도로 수모를 겪더 라도 확실하게 겪는 게 좋아요. 그래 야 나중에 생각이 안 나고, 그게 질문 자에게 좋은 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고 지금 대충하고 난 뒤 관계가 소원해지면, 나중에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자꾸 그 사람 생각이 나서 이제는 그 생각이 나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상대 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이 남아있다면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잘 되면 잘 되어 서 좋고 안 되더라도 수모를 크게 겪 어서 정이 탁 떨어지게끔 하는 게 좋 아요. (청중 웃음) 이런 마음가짐은 주변 사람이 세상 을 떠나서 장례를 치를 때도 똑같습 니다. 엊그제 스님이 장례식장에 참석

할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거기 계신 가 족들이 많이 울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아침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사람이 저녁 에 집에 돌아와 보니 심장마비로 돌아가 신 거예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병고 없이 세상을 떠난 건 죽은 사람 입장에 서는 좋은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우는 건 산 사람을 위해서 울어요. 사람이 죽 었는데 죽은 사람을 위해 서 울어야죠. (청중 웃음) 그런데도 울 때는 그 마음 을 가만히 보면 죽은 사람 을 위해서 운다는 것은 핑 계이고, 실제로는 자기 자 신 때문에 우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죽을 때는 자신을 위한다면 갑자기 죽는 것이 좋지만, 가족이 나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는 조금 애를 먹이고 죽는 게 좋아요. (청중 웃음) 그러니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3년 정도 똥오줌 을 받아낼 정도로 아프면 돼요. 그러면 사람이 겉으로는 살아야 된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왜 안 죽노’하는 마음이 생기 겠죠. (청중 웃음) 그럴 때 죽으면 여전 히 눈물은 나겠지만 갑자기 죽는 것보다 애달픔은 덜합니다. 그 정도면 장례식장 에서도 손님이 오면 같이 울지만 화장실 에 혼자 있을 때는 웃는 거예요. (청중 웃 음) 그래서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옛말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 혹시라도 ‘나는 아

무 병 없이 자는 듯이 죽으면 좋겠다’는 건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같이 사는 가 족을 위해서는 그들이 정을 좀 뗄 수 있 도록 하고 죽어야겠지요? 그러려면 애 를 좀 먹여야 돼요. (청중 웃음) 그러면 산 사람도 나중에는 ‘아, 그때 정을 떼려

고 그랬구나’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질문자도 상대방이 많이 좋을 때 헤어져서 아직 정이 안 떨어졌다고 볼 수 있어요. 그 남자가 질문자에게 못된 짓을 조금 더 세게 했으면 조금 나았을 텐데 말이에요. (청중 웃음) 그러면 정이 탁 떨어지고, 꼴도 보기 싫어집니다. 그 러니까 질문자가 조금 더 매달려보면 상 대방이 조금 더 모질게 나올 거예요. ‘너 만나면 재수없다’ 이 정도로 나오면 정 이 떨어질까요, 그래도 좋을까요?” “정이 떨어질 것 같아요. (질문자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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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웃음)” “네. 그렇게 정이 떨어지면 질문자 에게 좋은 거예요. 질문자의 고민에 서도 상대방이 질문자에게 조금 더 못된 짓을 해야 하는데, 그 남자는 정 말 질문자를 사랑하지 않나 봐요. (청 중 웃음) 정말 사랑 하면 헤어질 때 질 문자에게 정말 못 된 짓을 많이 할 거 예요. 그래야 질문 자가 뒤도 안 돌아 보고 자기 삶을 살 수 있죠. 어쩌면 그 남자 가 욕심이 많은지 도 몰라요. 그래서 여기에는 싫다고 하면서도 정을 조 금 주고, 그렇게 줄 듯 안 줄 듯하니까 질문자도 고기가 낚싯밥을 물듯이 미 련이 남아 있는 거예요. 이렇게 양다 리 작전에 말려든 것 같은 질문자를 보니 안타깝네요. (질문자와 청중 웃 음) 스님이 질문자 입장이었으면 금 방 ‘안녕히 계세요.’라고 했을 텐데요. (질문자 웃음)” 스님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좋고, 나 쁨의 경계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것은 해야 하고 나쁜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선입견이 아니라 사실 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되니 마음이 편안하고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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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17


영화소개

MAY 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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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을 기다린 그 날의 진실이 밝혀진다!

시간위의 집 월드스타 김윤진, 3년 만의 국내 복귀작! <시간위의 집>은 한국과 미국, 양국 을 오가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윤진이 2014년 <국제시장> 이 후 3년 만에 국내 스크린 귀환을 알린 복귀작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 고 있다. 김윤진은 2004년 한국에 ‘미드 열풍’ 을 불러일으킨 [로스트]에서 한국인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알렸다. 이후 현지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미국에서 인기 리에 종영된 [미스트리스]에서 열연을 펼쳐, 명실상부 월드스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국내에서 영화 <국제시장 >을 통해 천만배우 대열에 합류한 김윤 진은 스릴러 장르에서 강세를 보이며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미희는 25년의 수감 생 활 후, 사건이 발생한 그 집으로 돌아온다. 유일하게 미희를 믿 는 최신부는 그녀를 찾아가 진실을 묻지만, 미희는 ‘그들이 남편 을 죽이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만을 되풀이한다. 사건의 진실 을 파헤치던 최신부는 그 집에 무언가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최 신부가 집을 떠날 것을 경고한 그날 밤, 홀로 남은 미희는 25년 전 그날처럼 집 안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깨닫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 ㅣ 100분 감독 ㅣ 임대웅 출연 ㅣ 김윤진, 택연, 조재윤

자타공인 스릴러 퀸으로 손꼽혀왔다. 특히, 전작 <세븐 데이즈>에서 납치당 한 딸을 구하기 위해 7일 내에 살인범 을 석방시켜야 하는 변호사 ‘지연’ 역을 맡은 그녀는 때로는 자신만만한 변호 사의 모습을, 때로는 딸을 볼모로 맡겨 둔 엄마의 절박함을 동시에 보여주었 다. 이 작품을 통해 김윤진은 몸을 사리 지 않는 과감한 액션과 호소력 있는 연 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 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웃 사람>에 서는 연쇄살인범에 의해 희생된 딸 ‘여 선’의 엄마 ‘경희’ 역을 맡아, 죽은 딸을 지키지 못한 깊은 후회와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스릴러 장르 안에 공감과 감동의 호흡 을 불어넣으며 김윤진이라는 브랜드를 완성시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릴러 퀸 김윤진

은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으로 3년 만의 공백을 깨고 한국 관 객을 찾아올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 시킨다. 그녀는 “시나리오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시나리 오였고, 이런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기 뻤다.”는 말로 <시간위의 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윤진은 <시간위의 집>에서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려 25년의 수감 생활 후, 끔찍한 비극이 있었던 자 신의 집으로 돌아와 사건의 진실을 파 헤치는 ‘미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를 선보일 예정이다. 따뜻한 모성이 가 득했던 25년 전 ‘미희’와 누구도 믿지 않은 채 홀로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60대 ‘미희’까지 상반된 두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 게 소화하며 월드스타의 진면목을 보

여줄 예정이다.

압도적 긴장감! <시간위의 집> 연출을 맡은 임대웅 감독은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장르 전 문가로 손꼽힌다. 데뷔작 <스승의 은혜 >로 색다른 현실 밀착형 호러를 선보이 며 호평받은 감독은 이후 옴니버스 <무 서운 이야기>에서 고공 스릴러라는 독 특한 장르를 표방한 <공포 비행기>를 연출하며 탄탄한 이야기와 긴장감 넘 치는 전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 작품을 통해 제31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제17회 판타지아 영화제, 제45 회 시체스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 제에 초청받으며 실력을 입증한 감독 은 신작 <시간위의 집>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장르 영화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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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17


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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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올해는 나를 좀더 믿고 사랑해주고 싶어요" 박보영(27)은 스스로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고 했 다. 늘 대중의 평가를 받는 입장이다 보니 대중이 자신 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불안감을 늘 갖 고 있다는 것. 매 년 ‘올해는 나를 좀 더 믿고 사랑해보 자’는 계획을 세우곤 하지만 그는 “작년보다는 더 사랑 해주려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며 배시시 웃었다.

회는 특별했다. 그는 “봉순이가 처음에 힘이 세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 눈치를 보고 자존감 떨어지는 부분에서 나와 약간 비슷하다 느꼈다. 뒤로 갈수록 봉순이가 자 존감 높아지고 스스로 자신감을 얻었을 땐 행복했다” 면서도 “봉순이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더 잘 표현했 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고도 했다.

화제의 드라마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대중 의 사랑을 듬뿍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박보영은 “이상 하게 칭찬이 곧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남 모를 고민을 토로했다.

박형식과 지수, 두 연하남과의 호흡도 특별했다. 박 보영은 “형식, 지수씨가 내가 누나라고 나름 챙겨줬는 데, 내가 보기엔 귀엽고 웃겼다. 재미있었던 점은 둘의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었다. 지수씨는 워낙 예 의 바르고, 약간은 준비된 것 같은?(웃음) 멘트가 많은 데 그게 매력 포인트다. 반면 형식씨는 장난이 반이다. 스태프들에게도 그렇게 애교를 떨어서 분위기를 환하 게 만들더라”고 말했다.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았고 덕분에 좋은 말씀도 많 이 들었지만 어차피 조금 있으면 다 사라지는 거고. 칭 찬이나 호평은 그냥 해주시는 말 같은데 혹평이나 악 플은 좀 더 와닿는 편이라 그런지, (연기를) 하면 할수 록 자존감이 떨어져요. (왜 그런 것 같은지 묻자) 글쎄 요, 연차가 쌓일수록 현장에서 갖게 되는 책임감이 더 커지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이유를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드라마 속 도봉순의 잔상이 여전한 얼굴의 박보영은 무엇보다 ‘자존감’ 면에서 봉순에게 동질감을 많이 느 꼈다고 했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봉순이는 안쓰러운 점이 많았 어요. 안아주고 싶은 느낌이 많이 들었고, 촬영하면서 도 봉순이가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저 도 모르게 나랑 비슷하다고 느꼈나 봐요.” 장장 5개월 동안 ‘도봉순’과 동고동락한 박보영의 소

특히 박보영은 자신을 바라보던 박형식의 눈빛에 대 해 “그분은 모든 상대 배우를 그렇게 본다. 상대 배우 가 남자라도 그런 눈빛이 장착돼 있어 너무 신기했다” 며 “나만 그렇게 쳐다보면 ‘왜 나에게....’ 싶을텐데 형 식씨는 기본적으로 눈이 참 아름답구나 싶었다”고 너 스레를 떨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보기 힘든,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로도 주목 받았다. 특히 작 고 마른 체구의 박보영으로서는 현실에서 갖지 못한 감정을 대리만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단다. “제 체구가 워낙 작다 보니 제가 들 수 있는 물건도 남들이 들어줄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다’며 이를 악 물곤 했는데, 봉순이 이야기를

접하면서 드라마처럼 살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싶었죠. 또 능동적인 캐릭터에 대한 열망도 있었는데, 실제는 아니지만 정의로운 인물로 나서 바바리맨을 혼내줄 때 도 기분이 좋았어요.” ‘힘쎈여자 도봉순’ 덕분에 박보영에게 따라붙는 ‘뽀 블리’(박보영 이름과 러블리의 합성어) 이미지는 한층 강화됐다. 이제 곧 서른을 앞둔 시점이지만 ‘뽀블리’ 애칭은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단다. “벗어나야겠단 생각은 아예 없어요. 받아들이는 입 장이죠. 물론 예전엔 ‘왜 나를 그렇게만 봐주실까’ 하 는 의문이 있었어요. 까칠한 역할, 병약한 역할도 종종 했음에도 많은 분들이 귀엽게 봐주시는 데 대해서요. 대중이 그런 모습을 원하시나 싶어 그럼 원하는 걸 충 족시켜주자는 마음에 ‘오 나의 귀신님’을 만났는데, 그 때 제대로 느꼈죠. 아, 이것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구나 라고요.(웃음)” ‘뽀블리’를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있긴 하지만 일상 에서의 불편함도 없지 않단다.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을 때면 여지없이 ‘화면에서와 달리 차가워보인다’ 는 반응이 돌아온다는 것. 박보영은 “한동안은 밖에 나가면 무조건 웃었는데, 그러다 보니 내가 너무 힘들어지더라. 지금은 그냥 막 나간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때 단골처럼 따라붙던 ‘국민여동생’ 수식어도 어 느새 자연스럽게 떨쳐낸 박보영. 그는 향후 보여줄 작 품들을 통해 이미지 변신보단 “본인이 원하는 바와 대 중이 원하는 지점의 절충점을 잘 찾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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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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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측

이동건-조윤희

"혼인신고 마치고 2세 기다리는 중" 이동건과 조윤희가 부부가 됐다. 2일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조윤희와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이동건은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 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 부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준 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 다“고 임신 소식까지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동건은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획 이라며, 작품 이후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 해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동건은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 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동건 조윤희는 지난 2월26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 역 할로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드라마가 종영한 지 이틀 뒤인 지난 2월 28일 연인 사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다음 이동건의 결혼 발표 전문이다. 이동건입니다.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려

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여러분,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 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 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 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저는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 획입니다 작품을 마친 뒤, 양가 부모님들의 논의 하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습니다. 하 지만 제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 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년 5월 2일 이동건 올림.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 가족들과 美 이민 떠나 여성 듀오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이 한국 생활을 정리한다. 2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크리스탈 은 두 아들과 함께 오는 4일 미국으로 떠난다. 당 분간 친언니의 집에 머물며 두 아들과 미국 생활 적응기를 가질 계획이다. 남편인 매니저 조모 씨는 영주권이 늦게 나와 5 월 말 출국해 가족과 함께 정착할 예정이다. 크리

스탈은 오랫동안 진행 중이던 라디오에서도 하차 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크리스탈의 이민 결정 을 아쉬워하며 새 앨범 녹음을 제안했다. 대표 라 이머는 TV리포트에 "크리스탈이 이민을 결정했 다. 앨범 녹음은 마쳤으며, 5월 말에서 6월 초 공 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하나와 결혼식장 변경? 전해들은 것 없다" 그룹 JYJ 박유천 측이 결혼식장 변경 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입장은 이전과 같다"며 "결혼과 관련해 공유 받은 날짜나 장소 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 유천이 당초 황하나씨와 오는 9월10일 서울 S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 었지만 지난 달 말 예약을 취소하고 서 울 강남에 위치한 웨딩홀로 식장을 변 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팬들의 문의 가 빗발쳤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혜은이 "남편 김동현 빚 200억, 90% 갚았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나온 혜은이는 "남편의 빚이 200억 원이었나"라는 질문에 "지금 돈 으로 환산하면 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 활동 못하고 돈 버 는 일만 많이 했다. 돈 생기는 일은 어 디든 가서 했다. 다 지난 일이니까 담 담하게 얘기할 수 있다. 너무 다급하니 까 죽네 사네 할 겨를도 없었다"고 덧 붙였다. 그리고는 "해결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라며 "빚이 줄어가는 기쁨을 느꼈다. 90% 정도 갚았다. 이젠 별 일 이 아니다"고 미소 지어 눈길을 끌었 다. 37회 공연, 1만 관객을 만난 소감 을 말했다.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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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17

강동원,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에 직접 사과 게됐다.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해 나가겠다. 아울러 미약하게나 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때는 3월 5일이었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났다. 5 월 3일, 강동원은 논란 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섰다. 제18회 전 주국제영화제(JIFF) 코리아 시 네마 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된 '마스터'(감독 조의석)의 GV(관 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것.

배우 강동원이 외증조부 관 련 논란에 대해 두 달 만에 직 접 사과했다. 그는 논란을 끝낼 수 있을까. 지난 삼일절을 앞두고, '강동 원의 외증조부는 친일파'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확산됐다. 이 에 강동원은 포털사이트를 통 해 해당 글의 삭제를 요청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 었다. 강동원이 과거 인터뷰에서 외증조부에 대해 "예술이다. 성 함이 이종만 씨다. 대동기업 회

장이었는데 금광을 했다. 그런 데 금광이 북한에 있어서 그쪽 에서 일한 걸로 알고 있다"라 고 말한 것도 재조명되면서 논 란이 가중됐다.

강동원은 "제가 올 초에 외 증조부 논란이 있었다"면서 먼 저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공 식적인 자리에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기회도 없고 자 리도 없어서 말씀을 못 드렸다. 역사와 진실에 대해서 반성하 고 공부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결국 강동원은 당시 소속사 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 는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과거 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 킨 점, 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두 저의 잘못이라 통감한다. 저는 제 외 증조부의 부끄러운 과거를 알

강동원은 외증조부 친일 논 란으로 배우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 출연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두 달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진심으로 사과를 전 한 강동원. 논란을 끊고 배우로 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시 간이 흐른 후 대중은 강동원을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다.

이태곤 “다친 얼굴 보며 은퇴고민” 폭행시비로 은퇴까지 고민했 던 이태곤의 속사정이 ‘라디오 스타’를 통해 공개됐다.

일방적인 폭행시비로 은퇴 고민까지 했을 정도로 힘든 시 간을 보냈던 이태곤이 ‘라스’로 활동 기지개를 켰다.

데뷔 전 일화도 공개했다. 과

도무지 상상안가는 조합 유시민 작가와 나영석 PD의 만남이라니. 도무지 상상이 안 간다. 이 둘이 만나 어떤 프로그램을 내 놓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나영석 PD가 이번에 새로운 예능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제목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 사전’(이하 안쓸신잡)이다. ‘안쓸신잡’은 인문학적 으로 세상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얘기해 보자는 기획 아래 탄생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로 시청자들에게 독특 하고 신선한 방송이 될 듯하다. 나영석 PD는 그간 ‘꽃보다’ 시리즈, ‘윤식당’, ‘신혼일기’, ‘삼시세끼’와 같은 리얼리티 예능, ‘신서유기’와 같이 정통 예능 을 제작, 선보였는데 ‘안쓸신잡’은 앞서 나영석 PD 의 프로그램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것으로 예상된 다. ‘안쓸신잡’은 리얼리티나 정통 예능이 아닌 교양 프로그램의 성격을 띤 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영석 PD와 인문학적 프로그램의 조합도 눈길 을 끄는데 좀 더 흥미로운 건 나영석 PD와 유시민 작가의 만남이다. 그동안 나영석 PD는 개그맨, 배 우, 가수 등 연예계 스타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 데 새 프로그램에서는 비연예인을 발탁해 벌써부 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영석 PD가 이번엔 손잡은 인물은 유시민 작가 다. 유시민 작가는 국회의원과 노무현 정부에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로 정치계에 있다 가 JTBC ‘썰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도 하 기 시작했다.

능력자 특집으로 꾸며진 3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이태곤 라도 소유 박성광이 출연해 입 담을 뽐냈다.

해당 사건으로 이태곤은 코 뼈가 부러져 병원신세를 졌던 바다. 그는 “모든 걸 잃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조용히 사라지 고 횟집이나 하자 싶었다. 코 상처를 보는데 회복이 안 될 것 같더라. 지금도 자세히 보면 휘 어 있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유시민-나영석PD,

거 그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바. 그 중 하나가 바로 호프집 아르바이트. 당시 호프 계 큰 손으로 통했 다는 이태곤은 “광장 형 호프 가 유행했던 때의 일이다. 테이 블은 40개에 이르는데 손님이 없는 거다. 하루 매출이 10만 원도 안 됐다”라고 당시를 회

상했다. 이태곤은 “여사장에게 10만 원만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서비스를 했다. 매출에 400만 원까지 뛰었다. 경쟁 호 프집에서 스카우트 제의까지 왔다. 좋은 조건으로 옮겼는데 그 가게를 인수하고 싶더라. 그 런데 영장이 나와서 포기하고 입대했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특히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정치, 사회 이 슈에 대해 토론하며 날카로운 시선과 냉철한 입담 으로 ‘사이다’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지지 를 얻고 있는 상황. ‘썰전’을 비롯해 토론에서도 크 게 흥분하지 않으면서 거침없는 입담에 재치와 센 스 있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는 점이 지지를 얻 는 큰 이유다. 주로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해 토론했던 유시민 작가가 나영석 PD와 손잡고 과연 어떤 색깔의 프 로그램을 탄생시킬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안쓸신잡’은 ‘윤식당’ 후속으로 방송될 예 정이다.


Sports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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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모나코 원정서 2- 0 승리 유벤투스가 AS모나코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안루이지 부폰을 선발로 배치했다.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2분 팔카오의 슛이 이어졌고 유벤투스는 부폰의 선방으로 맞섰다.

[전반전] '이과인 선제골' 앞서는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4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타드 루이스 II서 열린 모나코와 2016-17시즌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유벤투스는 리그와 코파 이탈리아 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다.

[선발 라인업] 음바페 VS 디발라 홈팀 모나코는 킬리언 음바페, 라다멜 팔카오, 베르 나르두 실바, 토마스 레마르, 티무 바카요코, 나빌 디 아르, 제메르손, 파비뉴, 지브릴 시디베, 카밀 글리크, 단지엘 수바시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는 곤살로 이과인, 파울로 디 발라, 마리오 만주키치, 미랄렘 피야니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알렉스 산드로,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 오르지오 키엘리니, 다니 알베스, 안드레아 바르찰리,

유벤투스의 노련함이 돋보인 전반전이었다. 유벤투 스는 모나코의 패기 넘치는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 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초반 유벤투스 공격을 주도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특히 알베스와 이과인을 앞세운 공격이 모 나코를 위협했다. 허나 전반 10분 이후 모나코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17분 디아르의 패스에 이어 음바페에게 결정적 인 기회가 찾아왔지만 부폰이 선방을 해내면서 모나 코를 좌절케 했다. 유벤투스는 자신들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 았다. 전반 29분 알베스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과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전] '이과인 쐐기골' 승기 잡은 유벤투스 후반 시작과 함께 1골 뒤진 모나코가 적극적으로

특히, 음바페의 공격력이 빛을 냈다. 음바페는 쉴 새 없이 유벤투스의 좌측면을 공략하면서 위협했고, 유벤투스는 부폰과 키엘리니의 육탄 방어로 이를 막 아냈다. 이런 가운데 알베스와 이과인이 다시 한 번 골을 만 들어 냈다. 후반 15분 알베스와 디발라의 전방 압박이 성공했 고, 알베스의 크로스를 이과인이 마무리하며 유벤투 스가 사실상의 승기를 가져갔다. 이 득점으로 유벤투스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32분과 36분 이과인과 마르키시오를 불러들이고 후 안 콰드라도와 토마스 링콘을 차례로 투입하며 안정 적인 경기 운영을 시도했다. 모나코는 바카요코와 레마르, 실바를 불러들이고 주앙 무티뉴, 발레르 제르망, 알마미 투레를 투입하며 맞섰지만 결국 승리를 잘 지킨 유벤투스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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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MAY 5, 2017

'톱10' 재진입 박성현, 英FA, 다음 시즌 '선수 일시 퇴장' 제도 도입 검토

LPGA 데뷔 첫 승 사냥 나선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다 음 시즌부터 선수 일시 퇴장(sinbins)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 다.

박성현은 매치플레이를 좋아하기로 소문난 선수다. 박성현 역시 항상 "매 치플레이 경기 방식은 홀마다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실수를 하더라도 다음 홀에 영향이 적어 좋다"며 경기 방식 에 애착을 드러냈다.

영국 'BBC'는 3일 "FA가 다음 시즌부터 선수 일시 퇴장 제도를 시험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 다. FA는 선수 일시 퇴장 제도라 부르는 'Sin bins'를 하부 리그부 터 도입할 계획이고, 만약 적용이 되면 선수들은 필드 위를 10분 동안 떠나있어야 한다"고 보도했 다.

박성현은 매치플레이 경기 방식을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매치 플레이 경기 방식에 강하다. 박성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 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승 부를 연장까지 끌고가 역전 우승을 기 록하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 일시 퇴장 제도는 이미 유 럽축구연맹(UEFA) 산하 유스팀 경기나 몇몇 아마추어 리그에서 실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만약 이번에 FA가 이 제도를 통과시킨 다면 유스 팀과 아마추어 레벨에 서 더욱 광범위하게 실행될 것으 로 보이고, 국제축구연맹(FIFA) 도 이 제도를 적극 검토하고 있 어 2~3년 내 프로 레벨에서도 도 입이 가능하다. 선수 일시 퇴장 제도는 럭비나 아이스하키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영국 'BBC'는 "잉글랜드 1000 개 클럽 이상들이 이 제도가 도 입되는 과정의 일부에 참여할 것 인지에 대해 여부를 묻는 이메일 을 받았다. 클럽들은 옐로카드를 받았을 때 장당 10파운드이 벌금 을 받았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경우 그 벌금을 부과 받지 않 는다"고 전했다.

9주 만에 세계 랭킹 10위권에 재진 입한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미 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 첫 승 사 냥에 나선다. 이번 시즌 LPGA로 무대를 옮긴 박 성현은 6개 출전 대회 중 3개 대회에 서 톱5에 이름을 올리며 첫 승에 가까 이 다가서고 있다. 박성현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 난 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0위에 랭크, 9주 만에 톱10에 재진입했다. 박 성현은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 톱10 중 유일하게 LPGA 우승이 없는 선수 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 출발이 좋았다. 박성현은 자신의 LPGA 정식 데뷔전 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 다. 이어 차례로 공동 12위, 공동 4위, 공동 14위등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 며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에 서 공동 23위에 머물렀지만 다음 대회 인 텍사스 슛아웃에서 다시 4위에 이 름을 올리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박성현의 꾸준한 활약에도 불 구하고 아직 LPGA 데뷔 첫 승의 물꼬 는 터질 듯 터지지 않고 있다. 박성현은 LPGA투어 시티바나멕 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데뷔 첫 승에 도전한 다. 시티바나멕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 플레이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멕 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장(파 72, 680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부 활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64명의 출전 선수가 1대 1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승자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 해 최종 2명의 선수가 우승자를 가린 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펼쳐진 골프여 제 박인비와의 매치플레이에서는 3홀 을 남기고 5홀 차로 박인비를 제압하 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매치플레이에서 박성현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장타다. 자신의 주무기인 장타를 어김없이 휘두르며 상대의 기 선을 제압한다. 또한 그린 위에서는 섬 세한 퍼트 실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 는다. 또한 LPGA에서 5년 동안 매치플레 이 대회가 치러지지 않은 만큼 매치플 레이에 익숙한 선수가 없다는 점도 박 성현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골프여제 박인 비(29, KB금융그룹)를 비롯하여 허미 정(28, 대방건설)과 신지은(26, 한화), 장하나(25, BC카드), 김세영(24, 미래 에셋), 이미향(24, KB금융그룹), 전인 지(23) 등도 출사표를 던지고 매치플 레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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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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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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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무리를 주는 5가지 요소 심장은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이다. 깊이 자는 시 간을 빼고는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한다. 이런 심장 을 피로하게 만들어선 안될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심 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심장 에 무리를 주는 5가지 요소에 대해 알아보자.

민감한 사람이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나 차를 마 셔도 심박수가 빨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녹차의 카 페인 함유량을 모른 채 하루에 녹차를 지나치게 많이 마신 사람이 심장부정맥에 걸린 사례도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

서나 자려고 누웠을 때, 식도가 타는 느낌을 받을 때 가슴 두근거림이 생긴다면 식도역류가 심장에 무리 를 주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의사 와 상담해야 한다.

과식

알코올 술을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으로 마시게 되면 심 장 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을 두고 ‘holiday heart syndrome’이라고 부른다. 바로 휴일 심장 발작 증후군을 말한다. 휴일이라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심장 발작을 일으키는 사건이 종종 있었다. 알코올은 보통 혈압을 낮춘다. 그래서 심장은 느슨해진 압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다. 알코올 이 심박수를 일정하게 만드는 시스템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하니 평소 심장이 약한 분들은 건강을 위 해서 과음을 삼가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가 심박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모두 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평소에 공황발작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심장 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부터 관리해야한다. 긴 장될 때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몸이 투쟁도피반응을 하겠다는 신호다. 투쟁도피반응은 긴급 상황에서 빠 른 방어나 해결 반응을 보이기 위한 생리적 상태다. 긴장이 계속되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바쁜 와중에도 심호흡으로 마음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위산 역류 카페인 에너지 드링크에는 많은 양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마시면 심장 리듬 을 비정상적으로 만들게 되고, 혈압을 상승시킨다. 순 간 집중력을 높이는 약도 같은 효과를 낸다. 카페인에

위산 역류를 자주 겪는 사람에게 가슴이 두근거리 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식도의 위치 때문인데요. 실 제로 식도가 심장막을 건드리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 염을 앓고 있거나 위산 역류로 고생하고 있다면 심장 질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식사를 하고 나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등 위를 늘어나게 만들면 일 시적인 심장 관련 증세를 야기할 수 있다. 과식을 하 면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심장은 위에게 많은 혈액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음식 양이 많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심장이 무리를 하게 된다. 이따금씩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끼는 것은 큰 문제 가 되지 않지만, 가슴통증을 동반한 가슴 두근거림이 자주 있다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건강뉴스

| A18 | KOREA WORLD

MAY 5, 2017

운동 후 어지럽다?

저혈당 증상 예방하는 운동법!

운동은 혈당을 내리고, 대사 상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은 우리 몸 에서 인슐린의 효과를 높여주는 역할 을 하는데 이때 체내의 포도당이 에너 지원으로 소비됨으로써 저혈당을 유발 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적절치 못한 운동은 저혈당을 불러일 으킬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 다.

운동할 때 이런 증상 있으면 저혈당 의심 저혈당 발생시 유발되는 증상은 차이 는 있으나 초기에는 배가 고프고 쉽게 흥분하며 이유 없이 화를 내는 등의 성 격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 온몸이 떨리거나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가 슴 두근거림, 손발의 감각저하나 마비,

혀와 입술주위의 무감각, 저림 등이 발 생한다. 초기에 적절한 처치를 하지 않 으면 심한 피로감, 시력저하, 두통, 졸 음,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며 말이 어눌해진다. 증상이 진행되면 경 련과 의식상실, 혼수 등의 위험한 증상 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20mg/dL이하 의 심각한 저혈당이 30분 이상 지속되 면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 다.

저혈당 증상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운동을 멈추고 가장 빨리 신체 에 흡수되어 작용 가능한 당질을 15g 에서 20g 섭취한다. 콜라, 오렌지주스, 우유 등의 음료수 1컵이나 사탕 3~4 개, 또는 각설탕 2~3개를 물에 녹이거

나 쵸콜렛 3쪽이나 꿀 1큰 술, 또는 요 구르트 1병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때 과도하게 당을 섭취하여 고혈당을 유 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음 식 사시간까지 1시간 이상이 남았다면 복 합당질과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추 가로 섭취한다. 저혈당으로 인해 의식이 저하된 사람 에게 입으로 음식을 주면 흡인성 폐렴 이나 질식으로 사망할 위험이 있으므 로 절대 임의로 음식을 주지 말고 입안 에 들어있는 모든 것을 제거한 뒤 가까 운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 포도당 주 사 등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저혈당을 예방하는 운동수칙은? 1. 당뇨병이 있다면 운동 전에 반드 시 자가 혈당 측정을 한다. 운동을 시작

라섹 후 눈이 너무 피곤할 땐? Q. 라섹 시술을 한 지 2년 정 도 지났는데요. 회사에서 일할 때 눈이 너무 피로하고 초점이 안 맞습니다. 인공눈물을 사용 하고 있긴 한데 너무 건조합니 다. 다른 치료법은 없을까요? A.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서 난방 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더 건

조감을 심하게 느끼기 쉽습니다. 건조증은 그 심한 정도 및 주요 원 인에 따라 인공눈물뿐만 아니라 항 염증제를 포함한 다양한 안약들이 치료제로 이용되며, 이외에도 눈꺼 풀염 동반 여부에 따라 눈꺼풀위생 및 온찜질 심하면 누점폐쇄술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는 초기 단계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운동 후 15분 정도 지난 뒤, 그리 고 운동 중 매 30분마다 혈당을 측정한 다. 2. 약을 복용하는 환자보다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저혈당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운동 시 인슐린 용 량을 적절히 조정해야 한다. 3. 음주는 운동 후 저혈당을 가속화하 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4, 저녁 늦게 운동하면 야간 저혈당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삼간다. 5, 힘든 운동을 할 때는 30분마다 15~3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운동 직후에도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누점폐쇄술의 경우에도 영구적인 마개로 막기도 하고, 일시적으로 작 용하다가 흡수되는 마개로 막기도 하는데 부작용은 적은 편이며 시술 후 불편하다면 제거할 수도 있습니 다. 질문하신 분께서 인공눈물만으로 증상호전을 느끼지 못하신다면 근처 안과에서 진료받으신 후 위에 설명 해 드린 치료들을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 다.


요리 레시피

MAY 5, 2017

코 리 아 월 드 | A19 |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돼지고기 목살 3cm 두께 400g 내외 (후추, 소금 약간씩) 양파 1/2개 색색의 파프리카 1/2개씩 ::: 소스::: 스테이크 소스 4큰술 굴소스 2큰술 케찹 1/5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 기타::: 버터 1/2큰술

☆ 찹스테이크 ☆ 도톰한 돼지고기 목살을 이용 해 찹스테이크를 만들어보았습니 다. 원래 구입했던 건 600g이 좀 넘는 양이었는데요. 한판으로 굽 는 스테이크 용이 아니라서 기름 부위들을 잘라내고 두께에 맞춰 정사각에 가깝게 썰다보니 사방 3cm 정도 되는 사이즈로 잘랐답 니다. 그랬더니 450g정도 되는 양 이 나오더라구요. (잘라내는 기름 의 양에 따라 어느정도 가감은 될 듯 싶네요. 나중에 준비하실 때 도움이 되실까 싶어 적어드려요.) 그런 다음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놓습니다. 개인적으로 소금은

최소한, 후추는 넉넉히 뿌려주는 게 좋더라구요. 양파와 파프리카 들은 고기보다 약간 작게 썰어주 세요. 아무래도 고기는 익으면서 크기가 줄어드니까요. 소스류들은 분량대로 넣어서 골고루 미리 섞어놓습니다.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녹이다가 버터 가 거의다 녹으면 썰어두었던 고 기를 넣고 센불에서 볶아줍니다. 겉이 노릇하게 익으면 불을 줄이 고 속까지 익혀주세요. (돼지고기 는 익혀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소 고기와 달리 충분히 익힌 후 채소

를 넣어주셔야 한답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양파를 우선 넣고 볶다가 양파의 겉면이 투명 해지기 시작하면 만들어두었던 소스를 넣어주세요. 2/3만 넣고 볶아주었어요, 고기에 고루 양념 이 배어들면.... 마지막으로 파프리카를 넣고 가볍게 섞어 마무리해주시는데 요, 파프리카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색감과 식 감을 살리기 위해 양파와 같이 넣 어 볶기 보다는 이렇게 마지막에 가볍게 섞어주시는 게 좋답니다.

파프리카의 색감과 식감이 고 스란히 살아있는, 큼직큼직 먹음 직스런 목살 찹스테이크랍니다. 고기의 겉면을 노릇하게 구운 후 다른 재료들을 넣고 볶아야 육 즙이 제대로 살아있는 찹스테이 크를 만드실 수 있어요. 이번 소스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스인데요, 매콤한 게 좋으시면 핫소스나 칠리소스 를 소스에 섞는다거나 페페론치 노나 쥐똥고추 같은 매운 건고추 를 통으로 넣어 함께 볶아 만드시 면 칼칼하고 매콤한 찹스테이크 를 만드실 수 있답니다.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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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여행/레저

| A20 | KOREA WORLD

MAY 5, 2017

모르코편(1)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도시

마라케시 모로코 중남부에 있는 고대 도시. 9 세기 베르베르인의 수도로 건설, 모로 코에서 페스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자 랑한다.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보 존된 마라케시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나 다름없다.

데, 특히 풍성한 오렌지 나무가 인상적 이다. 수단에서 공수해온 재료로 화려 하게 장식한 수많은 방과 대리석이 깔 린 바닥도 눈여겨볼 것. 박물관으로 꾸 며진 지하의 방들은 유대인 무덤인 로 마의 카타콤을 연상케 한다. 2층에 있 는 전망대에 오르면 마라케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눈앞에 황색 아 랍 가옥이 물결치고, 저 멀리 제마알프 나 광장이 아득히 보인다. 성벽 꼭대기 엔 두루미과로 추정되는 몸집 큰새들 이 둥지를 틀고 있다.

마라케시 관광이 시작되는 곳, 제마알프나 광장 마라케시의 진정한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 광장 중앙에 천막을 친 노점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그사이를 여행자 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 다닌다. 광장 주 변으로는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카페 가 늘어서 있고, 동서남북으로 대형 시 장이 이어졌다. 조악한 헤나를 즉석에 서 주는 젊은 여인들, 코브라를 바닥에 늘어놓고 볼거리를 선사하는 상인, 기 저귀를 채운 원숭이를 데리고 다니며 기념사진 촬영을 유도하는 장사꾼은 물론, 구경꾼 중 두 명을 불러들여 글러 브를 주며 싸움을 붙이는 사람도 있고, 모로코 전통 댄스를 선보이는 무용수 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 사이를 분 주히 오가는 마차와 수레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해가 지면 광장은 더욱 활기 가 넘친다. 무더위를 피해 나온 여행자 가 점점 많아지고 광장의 노점엔 형형 색색 전등이 들어오는 것. 제마알프나 광장의 명물인 즉석 오렌지 주스를 마 시며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는다. 노점에서 파는 오렌지 주

도심 속 오아시스, 마조렐 정원 스는 한 잔에 4디람, 우리 돈으로 500 원 정도인데 놀랄 만큼 당도 높은 오렌 지 맛을 느낄 수 있다.

미로 같은 재래시장, 마라케시 시장 마라케시를 대표하는 대형 시장. 제 마알프나 광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펼쳐져 있다. 조붓한 골목에 거미줄처 럼 얽힌 시장은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 다.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길을 잃 기 십상. 온갖 향신료를 파는 가게와 휘 황찬란한 아라비안 그릇 가게,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아르간 오일 전문점, 질 레바가 잔뜩 걸린 의류점, 고급 장신구 가 가득한 액세서리점 등 다양한 품목 의 상점들을 만날 수 있다. 좁은 시장

길을 걷다 보면 상인들이 큰 소리로 사 람들을 불러 모아 귀가 먹먹해지기도 한다. 신기한 볼거리와 상인들이 연출 하는 활기찬 모습은 대충 찍어도 그림 이 된다. 단, 사진 촬영에 민감한 상인 들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주 의할 것.

비할 데 없이 완벽한 궁전, 엘 바디 궁전 14세기 후반, 건축가 아흐메드 엘 만 수르(Ahmed el Mansour)에 의해 지어 진 궁전. 아랍어로 ‘비견할 데 없는’이 라는 뜻을 지녔다. 폭 150m에 달하는 정원을 가운데 두고 사방으로 건물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정원엔 대형 인공 연못과 작은 숲이 조성되어 있는

한적한 정원과 이국적인 건물이 조 화를 이룬 공원. 울창한 남국의 열대 정 원을 천천히 걷고 있으면 마라케시 시 장에서 도망간 정신이 되돌아오는 듯 하다. 모로코어로 ‘자딘 마조렐(Jardin Majorelle)’이라 불리는데, ‘자딘’은 프 랑스어로 ‘정원’이란 뜻이다. 오래전 이 곳을 만든 프랑스 화가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지금은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 (Yves Saint Laurent)이 소유하고 있 다. 울창한 정원에 둘러싸인 푸른색 의 화려한 건축물은 북적이는 마라케 시 골목과는 상반된 분위기. 건물 곳곳 에 아름다운 분수가 있고, 통로마다 놓 인 다양한 색깔의 화분도 눈길을 끈다. 한쪽엔 이브 생 로랑을 추억할 수 있는 작은 전시관과 그의 유해가 묻힌 묘지 가 있다.


한류뉴스

MAY 5, 2017

세계가 중독된 뚜루루뚜루

'韓流 동요' 됐네요… 디를 활용했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로 시작하는 '어린이날 노래'(윤석 중 작사·윤극영 작곡)가 발표된 건 70년 전이다. 한때는 어린이날마다 여러 방송사에서 창작동요제를 열 었지만 이젠 거의 사라졌다. 스마 트폰과 영상에 익숙한 세대답게 요 즘 '국민 동요'는 유튜브에서 탄생 한다. 2015년 11월 처음 선보인 '상 어 가족'은 지난해 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1위(가 수 뮤직비디오 제외)에 등극할 만 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음원 사이트 동요 부문 1 위를 휩쓸었다. 영어·중국어·일본 어·스페인어 등을 합치면 유튜브 조회 수 4억건이 넘는 '한류 스타' 이기도 하다. '아기 상어 뚜루루뚜 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바닷속 뚜 루루뚜루 아기 상어'로 시작해 엄 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 상어가 차례로 등장하고 '뚜루루뚜루'라 는 후렴구가 계속 반복되는 단순 한 노래다. 유아 영상 콘텐츠를 제 작하는 스마트스터디 소속 정유진 (33·콘텐츠 크리에이터)씨가 만들 었다. '상어 가족'은 2016년 스마트 스터디 매출(175억원)을 전년 대 비 2배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

상어 엄마'로 불리는 정씨는"어른 들이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만든 것 이 비결"이라고 했다. '상어 가족' 멜로디는 한 번 들으 면 좀처럼 잊히지 않는다. 수능 시 험 치를 때 끊임없이 귓가를 맴돌 위험이 높다며 '고3 수험생 금지곡' 으로 꼽히기도 한다. 덕분에 연령 과 국경을 초월하는 인기를 누린 다.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모여 율 동을 하거나 중국 초등학교 교실에 서 영상을 틀어놓고 단체로 춤을 추거나 멕시코 남성이 상어 탈을 뒤집어쓰고 노래하는 영상·사진 등 을 유튜브, 소셜 미디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씨는 음악감독과 영상감독을 겸했다. 고교 시절 피아노를 쳤고 대학에서 아동가족학을 전공한 그 는 삼성출판사에서 아동 서적·음 악 기획을 하다가 3년 전 자회사 스 마트스터디로 옮겼다. 노래를 만들 땐 우선 상어, 소방차, 구구단 같은 주제부터 정하고 가사를 쓴다. 그 다음 후렴부를 설계하고 멜로디를 창작하거나 기존 음악에서 가져온 다. '상어 가족'은 영미권 구전 멜로

주제를 정할 때부터 음악과 영상 을 동시에 기획한다. 영상 아이디어 가 떠오르면 가사·멜로디에 반영한 다. 정씨는 "주로 애니메이션 캐릭 터와 스토리를 영상으로 즐기던 아 이들이 이제는 음악도 영상과 함께 소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사 는 영어로 만든 다음 한국어 등 다 른 언어로 옮긴다. 언어에 따라 각 국 현지 스튜디오에서 성우와 합창 단, 오케스트라를 섭외해 녹음한다. 정씨는 "기존 동요를 활용하는 방 안도 고려해봤지만 요즘 아이들 흥 미를 끌기 어렵다"고 했다. "어른이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이야기 가 대부분이라 어렵고 시대에 맞지 않는 내용도 있어요. 아이들이 진 짜 원하는 건 부모님과 함께 부르 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노 래 아닐까요?" '상어 가족'은 아이 들이 좋아하는 동물인 상어와 아이 들에게 친숙한 가족을 등장시키고, 같은 단어와 후렴구를 스무 번 이 상 반복해 어린아이들이 그 부분만 이라도 따라부를 수 있게 배려했다. 재즈, 캐럴, EDM(전자 댄스음악) 등 다양한 버전을 계속 내놓고 있 다. 올해 설에 선보인 국악 버전은 무형문화재 명창이 직접 불렀다. "아이들이 듣는 거라고 허술하게 만들면 아이들은 금방 알아채요. 부 모님과 함께 불러도 재미있는 '가 족 노래'가 됐으면 좋겠어요." 어린 이날 버전도 4일 공개된다. "아기 상어가 곤경에 처한 동물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행복을 전하는 내용이 에요."

코 리 아 월 드 | A21 |

한한령에 한류 식고, 일본 콘텐트 뜬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 계 배치 보복으로 중국 내 한류 콘텐트 유통이 제한된 가운데 일본 콘텐트의 인 기가 치솟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부유한 부모 세대 덕분에 소비력이 있는 10,20대 중국 젊은이들이 일본 게임과 애 니메이션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고 2일 보도했다. 지난달 26일부터 6일 간 중국 저장(浙 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국제 애니 메이션 축제'에는 100만 명 이상이 방문 해 관련 상품 구입 등으로 20억 위안(약 3276억원)을 썼다. 이번 행사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다. 행사장에 마련된 일 본 애니메이션 특설 무대에선 참가자들 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일본 만화 캐 릭터로 분장한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지난해 가을 발매된 모바일 게임 '음양사'는 중국 내 일본 문화의 인기를 보여준 사례다. 음양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달 간 중국에서만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 는 대성공을 거뒀다. 이 기간 동안 게임 아이템 구입 등으로 인한 수익은 150억 엔(1512억원)에 달했다. 이 게임을 개발한 중국 업체 넷이즈는 일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일본 성우 를 고용해 일본어로 대사를 말하게 하고 중국어는 자막으로 넣었다. 그만큼 중국 젊은이들에게 '일본풍'이 인기를 끌고 있 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시장이 이처럼 커지자 중국 업체들은 돈 되는 일본 콘텐트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생활/문화

| A22 | KOREA WORLD

MAY 5, 2017

이 정도 거짓말은 애교?

심리학

귀여운 거짓말을 사랑해!

6. 관심 없는 상대에게 연락이 올 때“나 배터리 없어서 답장 못할 거 같 아”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내 배터리 가 완충 상태이든 얼마가 남았든 너한 테 쓸 배터리는 0.01%도 없어”라는 뜻 이기 때문이다. 7. 주말에 상사로부터 메일을 받았을 때우린 상사가 보낸 메일의 제목에 ‘긴 급’이라는 글자를 분명 봤지만 아무렇 지 않게 다음날 출근한 뒤에 “어머! 스 팸메일함에 들어가 있어서 못 봤어요.” 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속마음은 “장난해? 양심이 있으면 주말에는 제발 연락하지 마라”라는 건 누구나 공감하 겠지? 8. 회사에서 썸남과 대화할 때생전 본적도 없는 영화나, 책 심지어는 애니 메이션까지 아는 척 하며 “아, 저 그거 되게 좋아해요!” 라고 우리는 때로 귀 여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살면서 거짓말 한번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우린 좋은 사람임이 분명하지 만 때때로 거짓말을 하게 되는 순간도 있다. 1. 친구들과의 약속 시간에 늦었을 때“나 방금 택시 탔어!” 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 말은 “나 방금 막 샤워하고 나 왔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는 걸 우 리 모두가 알고 있다. 2. 회사에서 뒷담화할 때회사 동료가 “내가 들은 게 있긴 한데”라고 말하는

순간 당신은 “절대 얘기 안 할게! 나 얘 기할 사람도 없어!”라고 그를 안심시키 곤 한다. 하지만 대화가 끝나는 그 순간 카톡 창을 켜고 남친, 절친 심지어는 회사의 다른 동료에게… 3. 데이트 중에 화장실 급할 때“나 잠 깐 화장 좀 고치고 올게”라는 말은 곧 “나는 지금 화장실로 달려가서 X을 푸 지게 싸고 15분 동안 아이라인까지 수 정하고 나올 거니까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는 말이나 다름 없다.

만능 살림꾼

'식용 베이킹소다' 활용법 1. '건강하게' 과일, 채소 씻기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과일을 씻 으면 농약의 잔류물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껍질이 있는 과일은 베이 킹 소다를 뿌려 표면을 문지른 후 헹궈준다. 껍질이 없는 과일은 물이 담긴 통에 베이킹소다를 풀어준 다 음 5분 정도 담가 뒀다가 흐르는 물 에 씻어 섭취하도록 한다.

2. '깔끔한' 생선요리 집안 가득 사라지지 않는 냄새로 조리하기 두려웠던 생선요리. 이제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가능하다.식 용 베이킹소다를 생선위에 뿌려주 고 5~10분 뒤 요리하면 생선 비린

내 걱정 없이 맛있는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

3. '뽀득 뽀득' 식기 세척 베이킹소다는 지방산을 분해해 각종 찌든 때를 빼는 데 유용하다. 베이킹소다를 탄 물에 식기를 담 가 두었다가 씻어주자. 또 요리하고 난 프라이팬은 물과 함께 베이킹소 다 1스푼을 넣어 끓이기만 해도 프 라이팬의 기름을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4. '환하게 웃자' 치아 관리 베이킹 소다를 치약과 함께 사용 하거나 물 한 잔에 1스푼을 섞어 가 글 하자. 입냄새 제거와 함께 입 속

4. 술에 취했을 때“나 하나도 안 취했 어”는 “나는 제정신이 아닙니다”라고 광고하는 거나 다름 없다는 것을 우리 는 많은 학습 끝에 깨닫지 않았나? 5.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우 리는 바로 “어머, 얘 축하해! 정말 잘 됐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속마음은 다 음과 같다. ‘너마저 날 떠나는 거야? 축하하긴 하는데, 나만 혼자 남게 될까 봐 두렵 다. 이러려고 솔로 됐나 자괴감 들고 괴 로워…’

세균을 감소시켜 구강 청결에 도움 을 준다. 딸기를 갈아서 베이킹 소 다와 섞으면 '천연 치아미백제'로 사용할 수 있다.

5. '각질제거' 피부관리 거칠어진 피부, 베이킹소다로 관 리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를 물에 타서 피부에 닿게 하면 이때 발생하 는 탄산가스가 피부를 자극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피부 혈류 를 개선해 준다. 또 욕조에 베이킹

9. 가족들 몰래 뭔가를 먹었을 때가 족들 중에 누가 “식탁 위에 있던 과자 누가 먹었어?” 라고 물었을 때 “몰라, 못 봤는데? (내 뱃속에 있다)” 고 속으 로 대답했던 적도 누구나 있겠지? 10.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미안하지 만 그리 친하지 않은 누군가에게 선물 할 때 “너한테 이거 좋을 거 같아서 샀 어”라고 말했지만 내가 다른 누군가에 게 선물 받은,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었 던 적도 있다.

소다를 풀어서 목욕을 하게 되면 알 칼리성의 물이 각질 제거를 돕는다.

6. '윤기 좔좔' 애완동물 관리 베이킹소다로 애완동물의 '털'까 지 관리할 수 있다. 애완용 샴푸로 한 번 씻긴 뒤 베이킹소다를 2스푼 정도 풀은 물에 한번 더 헹궈주면 털에 윤기가 돌고 피부가 좋아진다. 또한 양치를 할 때에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로 닦아주면 치아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생활/문화

MAY 5, 2017

라이프

코 리 아 월 드 | A23 |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노력 당신의 Life Balance 점수는?

직장생활의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후반전 나아가 연장전까지 지치지 않 고 달려가기 위한 작전의 필요성에 관 해 느끼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해답을 찾지 못해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렇다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현재의 삶에서 어떠 한 변화가 필요할까?

1. 마인드의 변화 많은 직장인들은 성공의 기준을 경제 적, 사회적 성공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마인드를 갖고 앞만 보고 달려 나 가는 것은 쉽게 지쳐 주저앉을 가능성 이 크다. 일반적인 성공의 모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력 을 유지해나가는 것이다. 이러기 위해 서는 직장생활 이외의 다른 요소들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노력을 투자하 려는 마음가짐의 변화가 필요하다.

2. 시간 분배의 변화 지나치게 모든 생활의 절대적 양을 일에만 투자하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간, 월간단위로 자 신의 현재 생활패턴을 분석해보고 어 느 한 부분에만 치우쳐져 있지는 않은 지 스스로에 대한 분석을 해봐야 한다. 나 자신과 일을 분리하지 못하고 정신 없이 흘러가다 보면 자기 삶의 균형을 잃고 헤매기 마련이다.

3. 부서이동, 이·전직을 통한 환경의 변화 맡고 있는 업무나 속한 조직에서 앞 서 얘기한 마인드와 시간분배를 통해 서도 균형적 삶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면 현재의 자리를 떠나 다른 곳 으로 옮기는 게 평생의 직업인으로 남 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가한 소리 라고 치부하면 절대 현실을 벗어날 수 가 없다. 소득이 조금 줄더라도 스스로 를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옮기려는 노력 을 하지 않으면 자해행위나 다름이 없 다.

<인생은 장거리 경주> 커리어는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다.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직업인으로 얼마나 오래 남을 수 있는가가 더 중요 하다. A씨처럼 오랜 시간 앞만 보고 달 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모든 에 너지가 방전된 듯한 시기가 찾아오게 된다. 삶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앞으로 평생의 커리어를 관리하고 지 속하는 데 있어서 지치지 않고 꾸준히 잘 해나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

다. 결국 A씨도 코칭 과정을 통해 심한 불균형 속에 있는 현재의 삶을 변화시 키기 위해 조금 더 여유로운 직장으로 이직하기로 결심했다. 자기만의 시간 을 가지면서 새로운 원동력을 찾기 위 한 결심을 한 것이다. 균형이라는 것은 좋은 말이다. 몸담 고 있는 회사에서 능력 있는 조직원으

로 인정받으면서 동시에 여유로운 개 인적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은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다. 그 러나 개념적으로는 훌륭하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가능해 보이는 이 두 가지 가 실제적으로는 상호배타적이며 상충 하는 목표라는 것을 누구나 깨닫게 된 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두 가지 다 어렵

다고 해서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아닌, 둘 사이의 균형을 잡아보려 애쓰는 고 민과 노력이다. 직장에서의 커리어와 개인적 삶의 자유는 어느 것이 선택되 고 어느 것은 버려져야 하는 선택의 문 제가 아니다. 균형적으로 공존해야 한 다. 더구나 백세시대를 맞아 퇴직 전에 몸과 정신을 상해버리면 나머지 노후 는 정말 우울할 수밖에 없다.

야후가 구글에게 패한 첫 번째 이유 모든 기업의 첫 번째 모토는 '고객 중심'이다.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개 발하고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기업 의 기본 자세다. 그렇다면 고객이란 누구인가? 경영이론에서 고객은 다 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는 돈을 지불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 하는 대상을 말한다. 그것이 개인일 수도 있고 다른 기업이나 공공기관일 수도 있다. 최종 소비자가 아니라 중 간 단계의 도매상일 때도 많다.

경우도 있지만 정확한 고객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객에게서 멀어지는 경우가 다반사 다. 바로 야후와 구글의 사례가 이를 대변한다. 야후는 인터넷 포털의 개념으로 서 비스를 시작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서 사용자들을 끌어모았다. 검 색을 기본으로 해서 금융, 스포츠, 자 동차, 부동산 등 사용자들이 직접적 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서 확장을 시도했다.

고객중심의 공허함 대개 기업들은 고객의 범위를 좁게 선정하지 않는다. 고객 범위를 정확 하게 단정지었다가 방향이 잘못 됐을 경우 큰 손실이 불가피해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다양한 고객들을 동시에 잡으려는 욕심 때문 이기도 하다. 고객 타켓팅을 너무 넓 게 잡고서는 우리는 '고객 중심적'이 라고 말하면 공허해지기 쉽다. 때에 따라서는 무난하게 넘어가는

처음에는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야후의 경영진은 인터넷을 장악하려 는 듯이 미디어와 광고를 넘어 실물 제품까지 다양한 수익사업으로 확장 을 시도했고 자연히 회사 내부의 리 소스는 분산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한 결과는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의 약화였고 야후만의 특징도 희미해졌 다. 뭔가 많아지긴 했지만 가려운 부 분을 콕 찍어서 긁어줄 컨텐츠 파워 가 부족했다.

구글의 핵심 고객 전략 특히 사용자들이 필요로 했던 검색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줄어고 야후의 웹사이트는 혼란스럽고 산만해지면 서 사용자들은 조금씩 지쳐갔다. 강 력한 경쟁자가 없었다면 그런대로 야 후의 전략은 먹혀들었을지도 모르지 만 당연히 세상은 호락호락하지가 않 다. 구글이 등장한 것이다. 구글의 고객 전략은 상대적으로 명확했다. 검색과 위치기반 서비스에 집중했고, 기술을 중시하는 젊은 사용자들에게 회사의 문을 열어 기회를 제공했다. 기술과 혁신, 창의성을 바탕으로 검색서비스 와 위치기반 서비스 등 세계 최고를 목표로 움직였다. 선택과 집중으로 확고한 사용자층 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이처 럼 초점이 명확한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 춘 구글은 방만해진 야후를 생각보다 쉽게 추월했고 우수 인력들도 구글로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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