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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787호 MAY 12,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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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노인회 후원의 밤
역대 최대 후원금 $55,400 모여 5월 6일 휴스턴 노인회(회장 하호영) 는 노인회관에서 오후 6시부터 휴스턴 한인동포를 초대해 후원의 밤을 열고 여 흥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환영 및 감사 인사 에서 “경로효행 사상을 격려하고 어르 신들의 휴식처를 마련하기 위해 휴스턴 노인회가 출범한지 36년의 세월이 흘렀 다. 교민들의 지원 결과로 오늘의 노인 회관이 건립 되었다. 매년 6만불의 운영 경비가 발생 되는데 회원들의 회비와 교 민들의 후원금으로 충당 되고 있다. 교 민여러분의 애정과 지원, 격려로 노인회 는 날로 성장하고 있다. 노인회는 앞으 로는 회원들들 잘 모시기 위해 증축 개 축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휴스턴 어르 신들의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형길 휴스턴 총영사는 휴스턴 한인
동포 첫 공식행사로 이번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를 찾았다. 최근 휴스턴 총영사 로 부임한 후 비공식 일정으로 노인회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한 적은 있 지만 한인단체 공식 행사로 축사를 전하 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영사는 “(지난)첫 방문에 탁구를 치고 계신 어르신들과 화사한 화장을 한 모습의 어머니들을 뵙고 반가웠다. 우리 의 노인이라는 표현보다는 미국에서 사 용하는 시니어 시티즌이라는 사회 경험 의 선배라는 단어가 좋은 것 같다.”고 말 하며 이민 생활에서 우리의 어르신들은 가정을 일으키고 자녀 교육에 힘써왔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총영사는 “이민 사회에서 우리의 어르신들은 무에서 유 를 개척한 개척자이자 애국자이며 외교 관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계시다.”고 전 하며 노인이 주류가 되는 세상, 건강하
고 행복한 노년, 꿈을 이루는 행복한 노 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 째 후원의 밤 행사에 찾는다는 말과 함 께 올해 뵙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안타 깝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오늘이 오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는 지... 그런데 오늘 이 자리에 젊은이들이 보이지 않는 것은 대단히 아쉽다. 자녀 들이 안 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해 볼 문 제이다. 부모는 자식 걱정의 끝이 없다. 자식 또한 부모 걱정을 품고 산다. 자식 에게 요구해야 한다. 내년 행사에는 자 녀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요구해야 한 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인동포 사회의 어르신들 중 80%가 시민권자로 추정 된다며 한인 조기투표에 함께 모여 한 날 한시에 투표하고 힘을 모아 노인 회관 운영에 미국 정부가 지원 할 수 있 도록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에는 총영사관 인사들과 한인동포 약 17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전직 노인회장 조화봉. 정성 철, 이상진, 송규영, 원로 이재근, 하인 태, 김경희 씨와 현직 단체장 김기훈, 최 병돈, 조명희, 정태환, 유경 회장 등과 기 독교연합회 두지철 목사, 순복음 교회 홍형선 목사가 함께 참석 했다. 이날 행 사에는 김경희 화백의 미술작품과 목요 수채화반(이병선 화백) 미술인들의 작 품이 함께 전시 되었고, 김영란 선교사 가 지도하는 노인회원들로 구성 된 늘푸 른 합창단이 메기의 추억을 무대에 선
보였고, 이연화 강사가 지도하는 노인회 실버라인댄스클럽의 회원들이 경쾌하고 즐거운 무대를, 이예리 씨는 부채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갈 채를 받았다. 한편,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 후 노인 회에서는 노인회 후원 결과를 알려왔 다. 지난 4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노인 회에 후원 된 후원금은 총 $55,400이다. 500불 이상 후원한 명단으로는 윤창섭 (윤정명)씨가 $5,000, 하호영 $3,000, 민 주평통휴스턴 협의회 $2,000, 서울교회 $2,000, 아주보험 $1,586, 휴스턴총영 사관 $1,500, 뱅크오브호프 $1,000, 영 락교회 $1,000, 한미은행 $1,000 한빛 교회 $1,000, 휴스턴 한인회 $1,000, 휴 스턴천주교회 $1,000, H마트 $1,000(상 품권), 김동수 $1,000, 김세환 $1,000, 김종덕 $1,000, 서진영 $1,000, 유유 미 $1,000, 이흥재 $1,000, Rosa Kim $1,000, 휴스턴체육회 $500 이다. (고 액/단체,개인/가나다 순) 하호영 회장은 “이번노인회잔치에 많 은 후원금과 떡. 꽃등 물질 도와주신 여 러분들께도 깊이 감사 드린다. 아직도 휴스턴 교민여러분들이 경로효친정신과 인보사상이 매우 투철함을 보여주셨음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저희 노인회 임 원 및 이사들은 교민들의 후덕한 사랑을 깊이 감사 드리며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 나가겠다.”고 전하며 대단히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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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비전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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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교회 창립 47주년 및 권사취임 예배 일시 :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장소 : 동산교회 문의 : 황명순 팀장(832-814-1063)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온라인 접수
1
일시: 4월 1일 부터 6월 30일까지 문의: 832-589-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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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21일 (일) 오전 11시 장소: 휴스턴한인교회
일시: 4월 마지막주~6월 30일 세일: 흑염소 육골즙, 복분자 대보탕, 유기농 감식초 문의: 832-443-9487
휴스턴 한인교회 창립 47주년 감사 특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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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21일 (일) 오후 4시 장소: 휴스턴 한인교회 문의: 713-937-7444
채나하 작가 전시회 (자아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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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25일(목)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일시: 5월 1일 부터 21일까지 $200 이상 구입시 홍삼정 에브리타임 무료증정 문의: 832-358-3333
한인학교 종강식
5
MAY
13
일시: 6월 13일(토) 오후 12시 장소: 한인회관
5.18 민주화 기념식
18
일시: 6월 18일(목) 저녁 7시 장소: 한인회관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향군학당 모임(주제:5.9 대선 이후 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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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9일 장소: VFW회관 (식사:$6)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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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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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관장 "사랑의 5월 행사"
1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박보약 여름맞이 보약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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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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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5월 26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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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탕평 인사’ 신호탄 호남 총리, 탈계파 비서실장까지 제1호 업무 지시는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방안' 마을 경호원 출신이다. 1956년 충남 금산 태생으로 한국외국어대 아랍어과를 거쳐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통령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후 봉화마을에서 경호 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서 ‘광화 문대통령 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 았다.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9분 선관위로 부터 당선인 확정이 발표 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가 시작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가 시작 되자마 자 오전 8시 10분 홍은동 사저에서 이순 진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했고, 오전 10시 10분에 현충원을 참배 했다. 이어 10시 27분에는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를 방문하고 국회로 이동해 10시 43분 국 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와 국회 의장을 면담했다. 그리고 낮 12시 국회에서 취임선서식 을 갖고 취임사에서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 으로 뜨겁다.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있다"며 "오늘,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 한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후 1시가 넘어 청와대로 들어간 문 대통령은 황교안 국무총리와 1시20분부 터 오찬을 하며 경제·외교·안보 사안 및 강원도 산불 관련 현안 등을 보고받았다. 황 총리는 이날 중으로 본인을 포함한 국무위원과 정무직의 일괄 사표를 제출 할 뜻을 밝혔으나, 대통령은 “당분간 국 무회의 필요성 등 여러 상황을 검토한 뒤 사표 처리 문제 방침을 정하겠다.”고 답 해 시급히 국무회의가 열릴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오후 2시40분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 국가정보원장, 청와대 비 서실장과 경호실장 등 주요 인선 안을 발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임종석(왼쪽) 신임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제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방안’을 하달하고 있다.
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현 전남지 사·전 국회의원 출신으로 1952년 전남 영광 태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 대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16~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비롯해 민주당 대변인·사무총장·원내대표,18대 국회 농 림수산식품위원장, 민주통합당 전남도당 위원장,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등을 지냈 으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전 국정 원 3차장 역임 안보통이다. 1954년 서울 태생으로 서울고,서울대 교육학과,미 존 스홉킨스대 대학원(SAIS)을 졸업하고 동 국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
았다.1980년 국가안전기획부에 입사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정보관리실장,국 가정 보원 대북전략실장, 국가정보원 3차장 등 을 지냈으며, 이번 대선 문재인 후보 캠프 에서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했다. 임종석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은 전 전 대협 의장·서울 부시장을 지낸 1966년 전남 장흥 태생으로 서울 용문고와 한 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 했다. 한앙 대 총 학생회장 시절인 1989년 전국대학 생대표자협의회 3기 의장을 지냈으며, 16~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했다. 열린 우리당 원내부대표·대변인, 대통합민주 신당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통합당 사무 총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주영훈 청와대 신임 경호실장은 봉화
인선 안 발표 후 문재인 대통령은 3시 30분 청와대 본관 집무실로 자리를 옮 겨, ‘제1호 업무지시’인 ‘일자리위원회 설 치 및 운영방안’을 하달하고 관련 문서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하면서 취임 후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만들어내겠다 고 약속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특사 대표단을 파 견하겠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워 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 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 령은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공식 초 청한다"며 "오시면 해외 정상으로서의 충 분한 예우를 갖춰 환영하겠다. 우리 두 사 람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같이 축하하자" 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날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진 첫 외국 정상과의 대화로, 서울 홍은동 자 택에서 오후 10시 30분부터 30여 분간 이 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당 선을 축하하기 위해 먼저 전화를 걸어왔 다. <KW / KBS, MBC, SBS, YTN 보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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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와 소통하는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 행보에 동포사회 기대 고조 재휘 영사, 박꽃님 영사, 곽진경 재외선 거관이 참석 했다. 업무분야별 담당 영 사는 보도 자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총영사관의 활동을 한인언론을 통해 동 포사회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재외선거 과정에 서 한인동포가 겪은 재외선거인 등재 여부 확인 및 주소지 등록여부에 대한 확인 절차에 대한 불편함이 문제 제기 가 되었는데, 김형길 총영사는 “재외선 거 총평 후 본국에 알리고 동포사회에 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 다.“고 말하며, 재외선거 절차에 대한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에 대해 작은 카 드를 미리 만들어 나누어 주는 형태 등 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즉석에서 제안하며 향후에는 불편함을 개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형길 총영사의 동포사회 소통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공관장의 관할 지역 동포와의 소통이 어찌 보면 당연 한 일이지만 그 동안 공관이 보여 왔던 모습과 사뭇 다른 움직임에 휴스턴 한 인동포사회에서는 총영사에 대한 기대 가 고조 되고 있다. 지난 4월 휴스턴 총영사관으로 부임 한 김형길 총영사는 휴스턴에 도착하 자마자 짐도 정리 하지 않은 채 비공식 일정으로 휴스턴 한인회관을 가장 먼 저 찾았다.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대 한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 후 에도 비공식 일정으로 휴스턴 노인회 관도 방문해 동포사회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고, 동포언론사를 방문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해 듣 기도 했다.
코리아월드에 방문 했을 때 김 총영 사는 ‘휴스턴 한인 역사와 인물열전’을 통해 휴스턴 한인사회의 역사를 알아 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동포사회 원로는 휴스턴 한인역 사에 대한 총영사의 뜨거운 관심에 놀 랍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에는 휴스턴 한인경제인협회 경찰 후원금 마련 크 로피쉬 행사에도 참석해 하윈 지역 한 인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김형길 총영사의 비공식 행보에서 보인 동포사회와 소통활동 중 알려지 지 않은 것도 상당히 많다는 것이 영사 관 측 관계자의 전언이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5일 기자간담회 를 개최했다. 총영사관의 기자간담회
역시 이례적인 행보이다. 간담회에 앞 서 김형길 총영사는 “앞으로는 더욱 적 극적으로 동포 언론과 만나 (영사관의 활동을)알리겠다. (동포의 목소리를 반 영한)언론의 조언도 받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7명의 영 사 중 김형길 총영사, 김현재 영사, 김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휴스 턴 한인단체와 지상사 한인들의 화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이 휴스턴 한 인동포사회의 문제 중 하나로 언급되기 도 했다. 총영사관 측에서는 문제에 대 한 인식을 공감하며 지상사와 한인단 체, 그리고 휴스턴 동포사회 모두가 함 께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 장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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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1 |
한인 2세 채하나 작가,
한인회관에서 전시회 연다 어머니 기억, 북한 동포 삶 주제 작품 등 선보여 번의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25일 휴스턴 한인회관에 모처럼 작 품 전시회가 열린다. 호놀룰루에서 태 어난 91년 생 한국계 미국인 채하나 (Lauren Hana Chai) 신예 여성작가가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이다. 샌프란시스코 Academy of Art University 출신의 채 작가는 재학 때 부터 5회의 단체 전시회를 열었고 세
채 작가의 이번 전시회에 휴스턴 동 포사회가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는 이 유는 이번 전시 될 작품 중 무려 12점 이 채 작가의 감정을 담은 어머니에 대 한 기억 ‘마지막 알려진 장소’ 시리즈 와 ‘미라’ 시리즈가 전시되고, 북한 동 포들의 삶을 주제로 한 4점의 작품과 탁북 인권 운동가 박연미 초상화가 전 시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의 디렉터를 맡은 휴스 턴한인커뮤니티센터(KCC) 국지수 이 사는 “한국의 뿌리와 가족사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의 부제는 ‘자아를 찾 아’이다. 채하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어릴 때 행방불명 된 어머니에 대한 추 억을 작품에 담아낸다. 또한 북한에 이 산 가족을 둔 작가의 외할머니의 경험 담에서 영감을 얻은 북한 동포의 삶 주 제 작품도 전시 된다.”고 소개 했다. 또한 국지수 이사는 어스틴에 거주 하는 채 작가는 젊은 작가로서 도전정 신이 강해 이번 전시회도 휴스턴 한인 사회에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로 적극 적으로 다가 왔다고 말하며, 젊고 훌 륭한 한인동포 전시회를 마다할 이유 가 없어 KCC에서 적극 후원하고 전시 회를 열기로 했다고 알렸다. KCC 안권 이사도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에 채하나 작가의 전시회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시회를 기대하고 있는 휴스턴 한인
동포는 “5월은 미국에서 Asian-Pacific Heritage Month와 Mother's Day가 있 는 달이다. 한국에서는 가정의 달이기 도 하다. 채 작가의 이번 전시가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여러 의미와 감동을 주 는 전시가 될 것으로 무척 기대 된다.” 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채하나 작가의 한국의 뿌리와 가족사 를 주제로 한 전시 행사(자아를 찾아) 는 5월 25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까지 휴스턴 한인회관 한인문화원에서 열리며 전시회 수익금의 일부는 탈북 동포들 구조와 재정착을 돕는 비영리 단체 LiNK에 전달 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한인교회
2017년도 장학생 모집 6월 15일까지 접수 가능 휴스턴 한인교회 장학위원회에서는 2017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알렸 다. 이번 휴스턴 한인교회 장학생은 9 월 대학 진학 예정자 또는 현재 대학교 1, 2학년이면 지원 가능하며, 학기당 평 균학점이 GPA 3.0 이상이며 영주권이 나 시민권 소유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 하다. 또한 학비 조달이 어려운 학생에 게 우선권이 부여 된다고 안내 했다.
휴스턴 한인교회 장학생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신청서, SAT 점수, 성적 증명서, 봉사활동 등이 포함된 자기소 개서를 이메일 pmsjang@naver.com 또는 우편 10410 Clay Rd. Houston TX77041로 6월15일까지 제출 하면 된 다. 이번에 선발 된 장학생의 장학금 수여식은 7월9일 오전 11시 휴스턴 한 인교회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장학생
모집에 관한 문의는 713-937-7444(휴 스턴 한인교회 사무실)로 하면 된다. 휴스턴 한인교회는 2014년부터 지 역사회 장학사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첫 해 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1천 달 러 씩 총 2천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 한 바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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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 Houston Oral Surgery & Implant Center
건강한 미소 서포터
03 e c i f f O 개원
임플란트/사랑니 수술 전문 병원! 휴스턴 최고의 시설/기술과 의료진! 일반 발치부터 전문 수술까지!이제 사랑니, 임플란트는 최고의 전문의 김세준 치과에게 맡기세요!! 임프란트 시술에 관한 전반적 수술
각종뼈 이식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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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발치/ 틀니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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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전문의 치의학 박사, 의학 박사)
미시간대학 치대 박사 수석 졸업 텍사스대 의대 박사 졸업 텍사스대 메디칼센터 구강 악안면외과 전문의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 보드 전문의 텍사스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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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호남향우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장학금수여식 연다
▲ 2016년 5.18 민주화 운동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
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유경)에서 는 5월 18일 저녁 7시 휴스턴 한인회관 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주관하 고 5.18 장학생으로 선발 된 학생 7명 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휴스 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과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가 주최하고 휴스
턴 호남향우회가 주관하는 기념행사이 다. 2015년 3월 휴스턴 호남향우회가 출 범하고 이듬해인 2016년 휴스턴 호남 향우회는 총영사관과 한인회 주최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처음으로 주관하게 되었다. 이번 기념식에서 호남향우회 회장의
인사말은 생략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 향우회 유경 회장은 “호남향우회는 조 용히 묵묵히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 는 단체이다.”라고 말하며 “동포사회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어울려 힘을 모아 야 한다. 여기 사는 우리들은 이방인이 다. 여기서 다툴 이유가 없다. 뭉쳐야한 다. 우리 동포가 뭉쳐 인권을 높이는 목 소리를 함께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다 툼이 있으면) 결과는 서로 상처만 남게 된다.”고 말하며 화합을 위한 기념식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유경 회장은 호남향우회 장학금은 호남사람만 받는 장학금이
아니라고 전하며 대한민국 국민의 자 녀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고 알렸 다. 이와 함께 유경 회장은 이미 휴스턴 에는 다양한 동포장학사업이 진행 되 고 있는데, 장학재단들이 함께 모여 수 여자가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부 5.18 민주화운동 기 념식을 마치고 2부에서 지난 5월6일까 지 5.18장학생으로 접수한 학생들 중 선발 된 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 된다. <동자강 기자>
5월 아시안 헤리티지 달,
한인사회도 함께 한다 AREAA 강문선 부회장, 아시안 권익 증진 위한 활동 참여 Asian Real Estate Association of America(이하 AREAA)에서는 지난 5 월3일 아시안 헤리티지 데이(Asian Heritage DAY)를 맞이해 아시안의 권 익 증진과 텍사스 주류사회의 교류를 통한 활동의 일환으로 어스틴을 방문 해 법안 로비 활동을 펼쳤다. AREAA는 지난 3월에도 미주아시 안 보고서를 공개하며 미주아시아계
(AAPI)주거 현황과 함께 아시안이 부 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효과 를 전한 바 있다. AREAA 휴스턴챕터 강문선 부회장 과 크리스 남 재무이사가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어스틴 법안 로비 활동에 참여한 강문 선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인동 포 AREAA National President Angie
Lee가 뉴욕에서부터 와서 도움을 주 었다. 달라스에서도 한인동포 Dennis Lee가 함께 했지만 (타 민족에 비해)한 인의 참여가 적어 아쉬웠다. 내년에는 미리 준비해 한인들이 많이 참여해 아
시안들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고 목소 리를 높이는데 휴스턴 한인 커뮤니티가 큰 몫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 자료 제공 AREAA 휴스턴챕터>
| 18 | KOREA WORLD
타운뉴스
MAY 12, 2017
5월은 푸르구나.
6일, 한인학교 5월 첫 주말 휴스턴한인회관 주차장에서 한인학교(교장 박은주)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 교장 박은주
6일(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12시 부터 시작된 어린이날 행사는 학부모회(PK)와 KCC이사들이 발렌티어로 행사를 지원 했고, 운동회 형식의 청백전으로 진행 된 이날 축제는 어린이들의 환호와 학부모 와 참석자들의 응원 속에 뜨거운 열기로 진행 되었다. 청백전은 청팀 55명, 백팀 55명, 중등 반 행사요원 9명까지 총11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게임별로는 과자 먹고 돌아오
기, 풍선 옮기기, 물풍선 던지기, 박터트 리기, 줄다리기 등 어린이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으로 청 백전이 진행 되었다. 어린이날 행사 청백 전을 통해 휴스턴 한인 어린이들은 화창 한 5월의 맑은 공기를 한껏 마시며 뛰어 놀았다. 행사진행을 맡은 박은주 교장은 “너무 좋은 날씨에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 다.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전 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넓어진 공간 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었 다. 작년 어린이날에 공연을 준비한 것도 좋았지만 올해 행사는 마치 가을 운동회 처럼 모두가 함께 뛰놀 수 있는 즐거운 행사가 되었다.”고 전하며 한국의 어린이 날을 한인학교 학생들과 함께 보내며 기 억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말과 함께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어버이 날을 기념 하는 카드 만들기 프로그램으 로 부모님께 감사를 전할 수 있는 프로그 램도 함께 했다고 소개 했다.
타운뉴스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우리들은 자란다!
어린이날 행사 한편, 한인 학교는 올해 교지 '늘 푸른 나무' 1호를 발간했다. 교 지에는 학급 소개, 졸업생 소개, 한인학 교 행사의 이 모저모, 학교 정보로 짜임새 있게 제작 되었으며 아이 들의 그림, 시, 수필,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 등 일일이 아이들의 표현을 듬뿍 담아, 보는 이들에게 친근감 있고 쉽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제작 되었다. 특히, 책자 속에는 20년 정년을 마치고 학교를 떠나는 유경숙 교사의 글이 눈길 을 준다. 윤경숙 교사는 "개인적으로 가 정 사정 등의 이유로 학교를 떠나야하는 위기가 수차례 있었는데 그때마다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우리 아이들과 동 료교사 덕분이다."라고 소개했다. 늘 푸른 나무 1호에 초등3-B반 박채현 학생은 '나 는 한인학교가 좋아요'의 글에서 한글을 배워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말을 할 수 있 어 특별하게 느껴지며 설날에 한복입고 윷놀이, 제기차기, 줄다리기, 화살 던지기,
세배돈 받기 등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글 로 표현했다. 행사에 참석자 중 유연옥 씨는 “세 손 자, 손녀에게 한국의 어린이날을 축하해 주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 유연옥 씨는 "이러한 한국 전통 고유의 날(어린이날) 을 개최해준 한인학교에 감사하고 아이 들에게 한국정체성에 대해 가르치는 것 에 보람되고 자랑스럽다. 또 아이들도 열심히 한국말도 배우는 모습을 볼 때면 너무너무 감사하고 외국인 며느리가 한 국에 대한 관심이 지극한 것에 대해 항상 고맙게 생각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1979년 한인천주 교회 심혜숙 수녀가 최초의 한글학교를 발족하고 제1대 초대교장인 윤건치 이 사를 중심으로 범 동포적인 이사진과 교 사진을 구성하여 South Main Baptist Church 교육관에서 86명의 학생으로 출 범하였다. 교사들이 한국과 미국의 교사자격증소 지자로 구성되어있으며 현재 텍사스주 정부의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다. 이 날 이사진은 윤건치 이사, 심완성 이사, 국지수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KW>
▲ (왼쪽부터) 유소양씨, 아들 리차드 유, 손자 유세종, 며느리 칼리 유, 손녀 유성미, 유연옥씨, 손녀 유예진
| 20 | KOREA WORLD
MAY 12, 2017
타운뉴스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휴스턴 한인 척추 건강 지킴이
Dr. 주 카이로프랙틱 Katy 지점 오픈 료를 제공하면서 동포사회 한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롱포인트 한인타운에서 한인동포의 척추,관절등 근골격계질환을 전문적으 로 치료해 오고 있는 Dr. 주 카이로프 랙틱이 5월 Katy 지점을 추가로 오픈 했다. Dr. 주 카이로프랙틱 Katy 지점 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 하는 S. Mason Rd 코메리카 은행 건물 2층에 위치해 롱포인트 지점과 함께 지리적으로도 한인동포들에게 방문의 편리함을 제공 하게 되었다. Dr. 주 카이로프랙틱의 주형진 D.C는 한국 의사면허를 소지한 카이로프랙틱 치료 전문인으로 동포사회에 잘 알려 진 인물이다. 특히, 주형진 D.C는 카이 로프랙틱 전문가이면서 한국에서 공부 한 의학을 바탕으로 통증완화와 척추 질환 개선에 대한 한인동포 맞춤형 진
70대 최 씨 할머니는 인터뷰에서 디 스크로 상당한 기간 고생을 해 왔는데 Dr. 주 카이로프랙틱에서 진료를 받고 재활을 하면서 통증이 완화 되어 건강 한 일상 생활을 되찾게 되었다고 말했 다. 최 씨 할머니는 “주형진 선생님과 상당 기간 상담을 하고 평소 걸음의 습 관을 바꾸며 재활 치료를 꾸준히 받아 상태가 매우 호전 되었다. 다른 병원 도 많이 다녀 봤지만 한시적으로 통증 이 완화 될 뿐 근본적인 치료가 안 되 는 것 같았는데, 주 선생을 만나 건강 이 회복 되어 일상 생활이 편해 졌다.” 며 치료 후기를 전했다. 서울대병원에서도 카이로프랙틱은 약물이나 수술을 사용하지 않고, 예방 과 유지적인 측면에 역점을 두어 신경 근골격계를 복합적으로 다루는 치료라 고 소개 하며 한국에서는 이미 카이로 프랙틱을 재활이 아닌 치료로 보고 있 다. 카이로프랙틱은 전문가의 숙련도 가 환자의 치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 게 된다. 주형진 D.C는 “물리치료나 재
활운동은 일시적인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는 없 다. 일상 생활의 습관 또는 발병 원인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통해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진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고 강조한다. 한국과 달리 복잡한 미국의료시스템 에서는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 는 원스탑 서비스는 제공 받기 쉽지 않
19일, 향군 5월 정례모임
19대 대선 이후 새 한국 주제로 향군학당 열린다 재향군인회 휴스턴지회(회장 김진 석/이하 향군) 5월 정례모임이 19일 오 후 5시 VFW 회관에서 열린다. 매월 첫 주 금요일에 열리는 향군의 정례모임 은 조기 대선의 영향으로 일정이 변경 되어 19일에 열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정례모임의 향군학당은 19 대 대선 이후 새 한국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 향군은 군복무를 마친 재향군인회 원 뿐 아니라 향군의 배우자, 군복무를
하지 않았던 명예회원 등 동포사회 누 구나 명예회원, 준회원으로 가입해 향 군정례 모임에 참여 할 수 있으며, 매 월 정례모임을 통해 조국의 안보와 시 국에 대한 토론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 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동자강 기자>
은 게 현실이다. 때문에 닥터 주는 수술 이 필요하지 않은 대부분의 척추질환 은 Dr.주 카이로프래틱에서 통증완화 및 재활진료가 보다 용이하게 가능하 다. 뿐만 아니라 통증클리닉 뿐만 아니 라 척추를 보호하고 신경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예방차원의 진료도 함께 하고 있다. 주형진 D.C는 한인사회에 더욱 가깝 고 친숙하게 다가가고 한인들을 위한 진료서비스가 더욱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전하며, 언어 의 어려움이나 미국병원시스템의 불편 함 때문에 제대로 진료 받지 못하는 한 인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 람을 밝혔다. <동자강 기자> ※ Dr. 주 카이로프랙틱 713-894-1263 ▶롱포인트 본점 : 9600 Long Point Rd. #122 TX77055 ▶Katy 지점 : 810 South Mason Rd. #212 TX77450
타운뉴스
| 22 | KOREA WORLD
MAY 12, 2017
카리스 미션 콰이어 선교 음악회
14번 째 정기연주회 열어
카리스 미션 콰이어(지휘 김진선 목 사/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 14번째 정 기 연주회, 스페인 선교를 위한 선교 음 악회가 휴스턴 영락 장로교회(담임목 사 김준호)에서 7일(일) 오후 6시에 열 렸다. 2010년 4월 1일 휴스턴 연합 장로교 회에서 창단 한 카리스 미션 콰이어는 창단년도를 제외하고 매년 2회씩 정기 연주회를 개최 해 선교 기금 마련을 위
한 자선 음악회를 열고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이끌어 왔다. 작년 12월 4일 열린 13회 정기 공연 이자 겨울 가곡의 밤 공연에서는 휴스 턴장애학생부모모임을 후원하고 롱포 인트 히스패닉 커뮤니티와 주변 불우 이웃을 돕는 따뜻한 취지에서 공연이 개최 되었고, 이번 선교음악회는 스페 인 선교를 목적으로 14번째 무대가 마 련되었다.
이번 무대에서의 공연은 소프라노 라 성신의 무대, 정길선의 바이올린 솔로 가 펼쳐진 후‘십자가 상의 칠언’ 이라는 제목으로 인트로 서곡과 함께 예수의 십자가 상의 칠언을 첫 번째 말씀부터 일곱 번째 말씀을 무대를 통해 전했고 무대가 끝난 후 휴스턴 교회연합회 회 장 두지철 목사가 축도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휘 김진목사, 피아노 유태진, 오르간 차희연, 소프라노 임찬 양, 테너 조재흥, 바리톤 김정규가 출연 했고, 카리스 미션 콰이어 단원으로 소 프라노 김명란, 김선예, 김수림, 김수 진, 김혜순, 양영회, 유명순, 이경숙, 정
은경, 함계화, 옐토 김정복, 문유리, 이 순, 테너 문박부, 이선길, 최인섭, 홍재 민, 김정년, 이선근 씨가 무대에서 공연 을 펼쳤다. 카리스 미션 콰이어의 활동은 선교사 들의 지원을 하는 자선음악회뿐만 아니 라 지역사회의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며 휴스턴의 노숙자들에게도 생활필수품 과 음식을 정기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 다. <동자강 기자> ※ 카리스 미션 합창단 후원 문의 : 832-316-8058
콜드웰 업타운 오픈하우스
서경선 리얼터 자신 있게 선보여 13일 토요일 메모리얼 공원 남쪽 갤 러리아 부근의 업타운에 콜드웰 서경 선 리얼터가 선보이는 오픈하우스가 오후 1시부터 공개 된다.
오픈하우스는 새로운 인테리어는 물 론 품질 높은 최신 하우스 기자재를 적 용해 창문과 욕실 옷장과 침실, 싱크대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4630 Shetland Ln에 위치한 오픈 하 우스는 St. George Place, Lanier 중학 교와 Lamar 고등학교 학군으로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610과 69(South Freeway) 교차점 북동쪽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탁월하고 갤러리 아 몰과 타운 레스토랑 쇼핑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서경선 한인리얼터는 "이 집은 Down Town 에 위치해 있지만 도시 중심을 떠나 아늑한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으며 집 둘레에 서 있는 나무들의 웅장함에 이 집의 역사를 한번에 알아 볼수 있다. 또한 편안한 분위기에 많은 이웃들이 강아지를 끌고 나와 산책하 고 있는 그런 따뜻한 인정이 느껴 지는 곳이다."라고 전하며,“콜드웰뱅커의 네 크워크를 통해 한인 동포의 주택구입
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콜트웰뱅커의 시스템과 노하우가 주택 구입자에게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다.” 고 전하며 이번에 선보이는 오픈 하우
스 방문을 통해 한인동포들이 새로운 정보와 주택 트랜드를 알아 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W>
MAY 12,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명분도 설득력도… 최수철
(바른 정당 탈당파 12명, 복당 결정)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1980년대 초 전두환 정권시절, 대학 가에 떠돌던 우스개가 있었다. 코미디 언 이주일과 전두환의 공통점은? *대 머리다. *못 생겼다. *TV에 자주 나온 다. *국민을 웃긴다 였다. 2016년 12 월 29일, 바른정당 위원들은 새누리당 (그 당시 당명)을 나가면서 보수의 가 치를 망각했기에 탈당 한다는 이유와 명분을 내 세웠다. 이들은 탈당하여 바 른정당을 만들고 더불어민주당, 국민 의당인 야당에 협조 함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시켰음에도, 이들은 지 난 5월 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정 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후보를 지지 하겠다며 다시 자 유한국당으로 복당하려고 바른 정당을 다시 탈당 했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 라”란 시조에 대한 답으로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라고 응수 한 시조가 있다. 백로는 매일 목욕해서 흰 것이 아니고 까마귀는 매일 먹칠을 해서 검은 것은 아니다. 사람의 판단은 항상 상대적인 것으로 “절대 옳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 도덕 또한 상대적인 것이며 쓸모 있음과 없음 또 한 다 상대적이다. 한국에서 30여년 전 에 전두환 대통령은 전 재산이 29만원 뿐이라고 하여 지나가던 강아지도 웃 을 실소를 자아내더니 2004년 2월 대 검찰청 수사본부에 전재용(전 대통령
차남) 씨가 검찰에 출두 하면서 일부러 고물차를 타고가 웃지 못할 개그를 연 출 했다. 또한 당시 검찰에 출석해 조 사를 받던 이순자씨는 “알토란 같은 내 돈”이라며 눈물로 항변 했으나 결국 추 징금 대납 형식으로 130억 원을 내 놓 는 등 200억 원을 추가로 징수 했다. 전 직 대통령과 그 부인, 아들들이 웃지 못할 개그 판을 벌리기도 했으니 말이 다… 2017년 5월 1일 바른정당 탈당을 결 정한 비(非) 유승민 계 권성동(박근혜 탄핵 소추 법제사법 위원장) 위원 등 13명은 서울 여의도 국회 조정관에서 탈당 및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뒤 자유한국당 으로 복당하기로 했다. 당초 탈당 할 것 으로 알려졌던 황영철 위원은 탈당을 보류, 바른정당 원내 교섭단체를 위해 탈당을 보류 한 것이다? 바른정당은 지 난 2016년 12월 29일 새누리당을 탈당 하면서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가기로 했 습니다”라며 결심의 과정은 힘들었지 만 지금은 가슴이 뜨거워지고 심장이 뛴다고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공식 사 이트에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선후보의 특별지시에 따라 한국당의 대선승리와 보수, 대 통합을 위해 재 입당 신청자의 일괄 복당과 징 계 해제를 결정했다. 대선 후보에 당헌 104조에 근거해서 당무우선권을 발동 해, 모든 사람들의 징계를 다 풀고 입
당하겠다는 사람을 다 입당시키라고 비 대위에 지시했다. 당헌 104조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 령 선거일까지 선거업무와 효율적 추진 을 위해 필요한 범위내에서 당무 전반 에 관한 권한을 우선해 가진다고 규정 하고 있다.
안 들으면 그만이지” 하면서도 만사제 쳐 놓고 한국 대선 소식에 귀를 기울이 고 있는 것이 전세계 및 미주 한인동포 들의 최고의 관심 상황일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는 정치인 들을 보면 울화가 치밀다 못해 육두문 자까지 나온다.
한번 배신한 사람은 또다시 배신하게 되어있는데 단지 다음 총선에서 정권을 좌파에게 넘겨주지 않으려면 물론 힘을 모아야 하지만, 과연 진정으로 나라를 구하려는 의리인지(?) 아니면 바른 정 당은 인기가 없고 배신당으로 낙인 찍 혀 다음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힘들어서 탈당 했는지, 이것이 나만의 기우(杞憂:걱정 하지 않아도 될, 쓸데없 는 군 걱정) 이기를 기대하여 본다. 보 수의 가치를 망각하고 새누리당을 나가 서 바른 정당을 만들어 박대통령을 탄 핵시키고 나간 사람들이었다. 마라톤 대회도 아니고, 최하위의 지지율로 끝 까지 완주하려고 하는 유승민 후보의 뜻이 무엇인지? 좌파정권 탄생을 막기 위한다는 이유와 명분이 아닌, 밥 그릇 싸움인지, 아니면 3년 이후에 있을 총 선에서 다시 국회의원 뺏지를 달려고 하는지, 소쩍새가 우는 사연(말 못 할 사연)이 더 있을 것이다…
“지역에서 신임을 못 받는, 정치적 빈 사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살기 위해 몸 부림치는 것이지만 5월 9일의 대선을 치르기 위해 홍준표 후보의 “지게 작대 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면 그 동안 행적에 대한 처절한 반성이 앞서야 한다는 것이다?
바른 정당에서 탈당하지 않고 남은 의원들은 끝까지 힘을 모아 유승민 후 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 겠다는 결의를 했다고 한다. “안 보고
개 꼬리 10년 묻어도 황모(黃毛)가 안 된다는 속담대로 우리나라 정치인 들은 영원히 개 꼬리로 머물 것인지 아 니면 언제쯤 황모로 바뀔 것인지… 바 른정당 의원들은 “당론을 깨고 대통령 을 탄핵한 뒤 대선을 앞두고 당을 깨고 나갔다가” 세가 불리하다고 판단 했는 지, 자신들이 추대한 후보자를 버리고 다시 돌아 오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 국 회의원이라면 최소한의 정치도의는 지 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입당을 논 의하기에 앞서 국민과 당원을 납득 시 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도 한다. 좌 파 정권 탄생을 막기 위한다는 명분이 지만, 웃지 못할 개그판인 바른 정당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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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MAY 12, 2017
책과 삶
코 리 아 월 드 | 25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빅데이터-4차 산업혁명의 언어 버나드 마 지음 | 안준우, 최지은 옮김 | 학고재 펴냄
英 변두리 정육점은 어떻게 대형마트를 이겼을까 영국 북서부 런던, 변두리의 작은 정 육점 ‘팬들턴앤드선’은 단골손님 위주로 좋은 품질의 고기를 파는 가게였다. 그 런데 인근에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들어 서면서 고객 수가 크게 줄었다. 이를 보 다 못한 아들 패들턴은 아버지 패들턴을 설득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기로 했다.
책이 되는 경우가 많다. 크기를 강조하 는 ‘빅’ 데이터라는 용어에 입각해서 말 하자면 버나드 마의 ‘빅데이터-4차 산 업혁명의 언어’는 페타바이트의 세계에 서 데이터를 적절히 활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낸 45개 케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정육점은 거창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전략을 쓰지 않았다. 진열장과 상 점 창 내부에 센서를 설치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가게 앞을 지나치는지, 그 중 얼마가 진열장과 광고판을 보고 멈 추는지, 또 가게로 들어오는지 등의 데 이터를 수집했고 고객들이 의외로 밤늦 게 문을 연 정육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는 점, 요리법을 중심으로 친근하게 말 을 거는 홍보문구가 좋은 반응을 얻는 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 로 시간대별 판촉 전략을 짜고 광고판도 새로 만들었고 더 많은 단골고객을 모을 수 있었다. 팬들턴앤드선의 사례는 형태 나 규모에 상관없이 누구나 빅데이터를 통해 혁신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의 위기를 우려하지만 빅데이터를 통해 도약하는 기업들의 사례도 무궁무진하다. 500개 이상의 항공사와 150개 이상의 군대에 서 쓰는 거대한 엔진을 만드는 롤스로이 스는 엔진 출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 집해 고장을 예방하고 수리가 필요한 부 분을 찾아낸다.
영화나 드라마, 게임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든 의류회사나 슈퍼마켓 등 물건을 팔든 업종을 불문하고 모두가 쌓여있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어 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 법칙’을 만들 고자 한다. 그러나 거대한 데이터 앞에 속수무
글로벌 정유회사 셸은 ‘데이터 기반 유전’ 개념을 도입해 풍부한 자원이 발 견됐던 지역과 유사한 데이터를 갖춘 지 역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검증됐을 때 시 추작업을 한다. 이들 모두 “‘구시대’ 산 업의 거인이 데이터 사용과 효율성의 개 선으로 새로운 시대로 전환한 좋은 예” 다. 빅데이터 활용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 타난다. 최약체였던 미국 여자 사이클 팀은 데이터를 활용한 훈련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농기계 제조 업체인 존디어는 농기계 효 율과 관련된 정부는 물론 기후와 금융
정보, 작물별 투자가치를 종합해 농부들 이 쉽게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다. 런 던 교통국은 교통카드 정보를 통해 어느 지역의 대중교통이 보강돼야 하는지 판 단하고 에어비앤비는 가정집 사진과 위 치, 물품, 서비스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 로 평가해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시스템 을 지원한다. 각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포 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는 목표와 전략 이 분명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가가 아니라 당신이 빅데이터를 가지고 무 엇을 하는가”라는 저자의 말대로 이들 은 각자의 전략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분 석·활용했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과 활용의 중요성 이 커질수록 과제도 늘어난다는 점도 공 통점이다.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것, 그리 고 개인정보 침해와 유출 우려라는 리스 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등은 모든 케 이스에서 드러났다. 특히 인력부족을 극 복하기 위해 대부분은 데이터 접근과 해 석의 문턱을 낮춰 모든 직원이 데이터 기반 전략을 짤 수 있도록 했지만 여전 히 이 부분은 난제다. 그나마 넷플릭스, 월마트 등은 데이터 분석 경쟁 플랫폼인 캐글을 통해 집단지성을 활용하며 인력 부족의 난제를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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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 률 법
전문가 칼럼
MAY 12, 2017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Itemized Deduction이 가능한 비용들 이번에 살펴볼 Itemized deduction 항목은 Mortgage interests 와 Charity contributions입니다. 1. Mortgage interests- 전에 살펴 본 바와 같이 Mortgage interests는 Itemized deduction항목입니다. 대부 분의 경우 Mortgage interests공제는 Mortgage company에서 발행한 Form 1098-Mortgage에 근거하여 공제합니 다. Escrow 서비스까지 같이 제공되는 경우 Form 1098-Mortgage에는 집에 대한 Property Tax금액까지 같이 제공 되어 집니다. 그렇다면 상황을 좀 더 복잡하 게 들어가 볼까요? 우선 내가 소유 한 모든 집에 대하여 발생한 이자를 Itemized deduction으로 공제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공제 가 능한 Mortgage interests는 Main home과 Second home으로 제한됩니 다. 여기에서 말하는 Second home은 Rental house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Rental house에 발생한 이자는 Rental income 을 공제하는 expense로서 다 른 부분에서 공제됩니다. 현실적으로는 희박할 것 같지만 만 약 몇 채의 집을 Second home으로 소 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그중 하나만을 Second home으로 처 리하여 공제 하실수 있습니다. Second home을 가질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 봤 을때 큰부자나 연애인을 제외하고 보 통의 경우엔 Credit history나 소득이 높지 않은 자녀분의 집구입 때문에 발 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 지만 Property 명의, Payment 지불등
의 요소들에 의해 tax 처리 방법 및 공 제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입 전 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집의 일부분만 Taxpayer가 사용 하는 경우, 해외에서 구입한 집에 대해 지불한 이자, 이혼했을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 라 처리방법은 달라진다는 것을 염두 에 두시기 바랍니다.
공제를 위해선 자선단체로 부터 받으 신 acknowledgement of contribution 이 요구되므로 이를 보관하셔야 합니 다. 그리고 자선단체에 대한 공제는 모 든 Non-profit organization 들에 해당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금액을 기부하시기 전에 IRS website에서 제 공되는 Exempt Organizations Select Check을 통해 알아보시는것도 좋은 방 법이라 생각됩니다.
2. Charitable contribution-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공제항목중 하나 로써 종교기관이나 교육기관, 여러 자 선단체에 지불하신 금액은 Itemized deduction공제 항목입니다.
추가로 해외에 있는 자선단체에 기부 하실 때는 일반적으로 국제적인 자선 단체인 경우에는 공제할 수 있는 가능 성이 많지만 외국에서만 인정되고 활 동하는 자선단체라면 공제를 하실 수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하시기 바 랍니다.
일반적으로 지불하신 금액은 종 교단체나 자선단체로 부터 매년 초 에 Statement (acknowledgement of contribution)를 받으실 테니 이것을 근거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염 두에 둘 점은 $250이상의 기부에 대한
마지막으로 Noncash contributions 에 대해선 요구되어 지는 사항이 많으 니 상당한 가치의 자산을 기부하실 경 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이 요구되어 집
니다. 얼마전 Trump 대통령의 Tax Plan 이 발표되었는데 이중 하나는 Itemized deduction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것입 니다. 거의 대부분의 세금보고자들에겐 itemized deduction이 필요 없게 될 것 입니다. 그러므로 이글을 쓰면서 고민 을 하였는데 그렇더라도 지금 현재 가 장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세금 보고 항목이며 Tax Plan이 입법부에서 어떻게 변형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 은 itemized deduction에 대해서 알아 보고 다른 세금보고 이슈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직 세법으로 확정되어 지 지는 않았지만 새로 발표된 Trump 대 통령의 Tax Plan과 같이 미래 세금보 고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항들도 같이 알아봄으로써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다음 지면을 통해 살펴보 도록 하겠습니다.
타운뉴스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27 |
휴스턴 시
노숙행위 금지 법안 시작 노숙자 수용소 조례로 대안 마련 휴스턴 시장 터너와 50명의 종교 지 도자들이 노숙행위 금지 법안을 시작 했다. 이번 금지 법안 시작과 함께 대 중적으로 캠페인도 함께 진행 되는데, 노숙자 자립성 확보 캠페인은 클리어 채널 아웃도어, 아이헐트 라디오 임원 및 지역 지구 여러 공동체가 함께 주최 한다. 시장 터너는 시민들이 거리에서 노
숙자들에게 돈을 주는 도움보다는 노 숙자를 위해 직접적으로 일하는 공동 체에게 도움을 주어 좀 더 나은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 다. 휴스턴 시의회에서는 4월 12일에 거 리 및 다리 아래에서 노숙자들이 노숙 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법안을 승인했 다. 휴스턴 시의회에서는 시민들의 안
한인들이 즐겨 찾는 도쿄원 뷔페
새롭게, 더 맛있고, 더 다양한 음식으로… 마더스데이 스페셜 랍스타 $6.99
전을 위해 해당 법안을 통과 된 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미 노숙자 수용소 조례는 통과한지 30일 이내에 집행 되었으며 시에서는 새로운 조례에 관해 노숙자들에게 알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한식, 중 식, 일식 뷔페 도쿄원이 새로운 모습으 로 한인동포를 만난다. 2938 W Sam Houston Pkwy S. Houston TX 77042 에 위치한 도쿄원은 휴스턴에서 정평이 난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매니저가 운영하며 기존 도쿄원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 고, 더 맛있는 뷔페 음식과 다양한 음식 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 했다. 도쿄원 실 내 분위기는 비교적 젊고 캐주얼한 분 위기로 찾는 이들에게 보는 즐거움도 함께 전한다. 선박 모양의 외형 인테리 어는 레스토랑에 들어서기 전부터 기대 감을 갖게 하고 맛있는 음식들은 고객 들의 만족을 더욱 높여준다. 도쿄원 뷔페는 말 그대로 양껏 먹을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음식 하나하나에 서 모두 만족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 다. 요리 하나하나가 도쿄원만의 색깔 과 맛을 보여주고 있는 이 곳은 최근 새 로운 매니저가 운영하게 되면서 기존의 유명세를 더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는 고급 메뉴 양고기 요리가 추가 되어 찾는 이들에게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으 며 새로운 요리에 대한 기대로 찾는 고 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도쿄원은 아시
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법에 대한 불만 제기들이 많았지만 어렵게 통과되었다. 터너시장과 다른 협의회 의원들은 휴스 턴 도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방향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 것 같다고 전했 다. <KW>
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민족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으로 단체 손님들이 특 히 선호하는 레스토랑이다. 지금 도쿄원은 마더스데이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레스토랑이 자랑하는 랍 스타를 $6.99에 제공한다. 도쿄원의 랍 스타는 휴스턴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 으로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싱싱하고 고급스런 묘미를 자 랑한다. 단, 도쿄원의 랍스타는 저녁 뷔 페와 주말 점심 뷔페에만 제공 된다. 랍스타 뿐 아니라 기본 뷔페에는 해산 물이 즐비해 고객들을 찾는데, 대표적 으로 킹크랩다리와 갯 가재, 대하 등이 무한 뷔페로 제공 된다. 식사와 디저트를 아우르는 한식,중 식,일식 뷔페 도쿄원은 여러 종류의 요 리와 음식들고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 고 있다. 물론 김치도 뷔페 섹션에 자 리 잡아 그 인기가 도쿄원을 찾는 다양 한 민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마더스 데이 스페셜로 랍스타와 함께 새로워 진 도쿄원 뷔페를 만나보자. <KW> ※ 문의 : 713-785-8899 (2938 W Sam Houston Pkwy S. Houston TX 7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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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MAY 12, 2017
다낭성 난소 증후군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다낭성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ian syndrome, PCOS)은 가임 기 여성의 5~10%에서 발생하는 내 분비장애로 남성호르몬(안드로겐) 의 과다, 무월경(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 혹은 희발월경(월경주 기가 40일 이상), 비만, 다모증 등의 다양한 증상을 포괄하는 증후군이 다. 유전적 원인, 교감신경계의 문 제, 만성 염증 및 면역체계 이상 등 다양한 요인이 다낭성난소증후군 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단기적으로 는 배란장애로 인한 희발월경 혹은 무월경,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다 모증, 여드름, 탈모 증상, 무배란과 자궁내막상태 불량으로 인한 습관 성 유산 및 불임 등의 증상을 보이 며, 장기적으로는 내당능장애 및 당 뇨, 지속적인 에스트로겐 자극으로 인한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 암, 심혈관계 질환 등 생애주기별로 여성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 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해 진단내릴 수 있다. 1. 희발월경(월경주기가 40일 이 상) 및 무월경(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 2. 임상적(다모증, 여드름, 탈모 중 1가지 이상) 혹은 생화학적 고안드 로겐혈증(혈중 자유 테스토스테론 농도 0.86 ng/dL 이상) 3. 골반초음파검사 상 다낭성난소 소견(초음파 상 여러 개의 미성숙 난포들이 포도송이 모양으로 나타 남) 위 3가지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되 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다. 생리주기가 길수록 오랜 치료기간 을 필요로 하며 평균적으로 3~6개 월 치료시 호전 양상을 보인다. 과체 중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우 체중감량 치료를 반드시 병행하는것 이 좋다. 본인 체중의 5~10% 감량할 경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정상 체중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 우 체중감량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 으며, 냉증이나 소화기 장애 등이 있 을 경우 함께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다낭성 난소증후군’ 한방치 료에 대한 연구와 치료가 좋은 성과 를 보이면서 환자들의 관심이 예전 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체감 하 지만 일부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 에 대해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환자
들이 오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음은 환자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궁금중이다.
해볼 수 있다.
Q1. 한약을 복용하면 바로 생 리불순이 치료된다?
A. 한방치료 과정 중 생리불순 증 상 호전만으론 치료가 잘 된 것이라 단정 짓기 어렵다. 간혹 한방치료 종 료 후에도 다시 생리불순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선 한방 치료 과정 중 반드시 산부인과의 초 음파 검사, AMH, FSH/LH 비율, 갑 상선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등의 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 등의 객관 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A. 몇 번의 한약을 복용만으로 불 순했던 생리가 금세 정상을 회복하 는 경우는 드물다. 생리불순이 오래 지속했거나 피임약을 오래 복용한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다낭성 난 소증후군은 어느 한 가지 문제로 인 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신체 전반적 인 신경내분비계의 불균형으로 인 해 발생하는 것이다. 복잡한 신경내 분비계 대사기능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배란 및 생리주기를 되찾기까지 약 3~6개월 이상의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Q2. 한약에 호르몬제가 들어 간다? A. 다낭성 난소증후군 한방치료의 원리는 체내에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난소의 주 역할 인 호르몬 분비 및 배란활동을 난소 가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이다. 쉽 게 말하자면 난소의 자생력을 도모 하는 치료로 양방의 호르몬 치료의 원리와는 다르다. 한방약물을 통해 뇌하수체의 호르 몬 교란을 일으키는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고, 난소 주변부 혈액 공급량 을 늘려 난소의 기능이 상승하도록 돕는다면 난소의 정상적인 배란 활 동과 조화로운 호르몬 균형을 기대
Q3. 한방치료 중 정상 생리주 기를 되찾았다면, 치료가 완료 된 것인가?
많은 환자가 다낭성 난소증후군 한방치료 완치율을 무척 궁금해한 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다낭성 난 소증후군은 완치를 확답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하지만 치료와 환자의 노 력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진다면 증상 개선과 각종 합병증 예방 효과 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자는 훗날 다낭성 난소증 후군으로 인해 발생 될 수 있는 난 임, 제2 당뇨, 자궁내막증식증, 자궁 내막암 등의 문제점들을 예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일부 환 자 중 지루한 치료기간을 견디지 못 하고 치료를 종료했다가 훗날 질환 악화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긴밀한 커뮤니케 이션을 통해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 료에 임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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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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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초강력’ 대북제재법 의결… 미국 하원이 4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투입되 는 사실상 모든 자금줄을 차단하는 ‘초강력’ 대북 제 재법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하원은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외교위 원장이 대표 발의한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H. R.1644)을 표결에 부쳐 찬성 419명, 반대 1명으로 의 결했다. 공화·민주 양당이 초당적으로 공동 발의한 이번 새 대북제재 법안에는 북한의 군사와 경제의 젖줄인 원 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북 한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 선박 운항 금지, 북한 온라 인 상품 거래 및 도박 사이트 차단 등 전방위적인 대 북제재 방안이 망라돼 있다. 이번 법안에는 현행 '대북제재이행강화법'(H.R757) 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담 기지 않은 강력한 신규 제재가 대거 포함돼 있다. 새로운 대북제재 법안에는 북한으로의 원유 및 석 유제품의 판매·이전을 금지인 이른바 '원유 금수' 조 치가 명시됐다. 강력한 원유 금수 조치를 통해 북한의 경제 및 군사 동력 자체를 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 다. 앞서 지난해 3월 통과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2270호에는 항공 연료 금수 조치만 포함된바 있다. 법안에는 또한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창구인 북한
의 국외 노동자를 고용하는 제3국의 기업을 제재 대 상으로 공식 지정하고 미국 관할권 내 모든 자산 거 래를 금지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는 사실상 북한 국외 노동자의 '노예노동'과 이들 노동자들을 대거 고용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직접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북한의 국외 노동자 가 체류하는 전 세계 23개국의 명단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의회에 보고하고, 같은 해 12월에 국외 노동 자 인력운송 수단인 고려항공과 함께 인력송출 회사 인 북한능라도무역회사, 대외건설지도국, 남강건설, 만수대창작사 등을 제재 대상으로 공식 지정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번 법안에는 북한의 도박·음란 인터넷 사이트 운영 등 온라인 상업행위 지원을 차단하고 북 한산 식품·농산품·직물과 어업권에 관한 구매·획득 을 제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북한에 전화·전신·통신 서비스 제공 금지, 북한의 교통, 광산, 에너지, 금융 서비스 산업 운영 금 지 등을 미국 정부의 재량적 제재 대상 행위로 명시 하고 외국은행의 북한 대리계좌 보유 금지, 북한산 물 품의 대미(對美) 수입 금지 등의 내용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법안에는 또한 미국 정부가 신포해운, 금강그룹, 조 선중앙은행 등 6개 북한 기업과 단체를 추가로 제재
명단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 다. 이번 법안에 △북한산 광물(금, 티타늄 광석, 구리, 은, 니켈, 아연, 희토류 등) 구매 금지 △대북 항공유 이전 금지 △제재 대상 선박 급유 및 보험 금지 △북 한 정부 자산, 금, 귀금속 등 이전 지원 금지 △북한 금융기관 사무소 지원 금지 등 기존 안보리 결의 내 용이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명시되면서 법적 이행 근 거도 마련됐다. 북한 선박이나 항공기, 화물에 대해 충분한 검사를 하지 않은 국가의 선박을 포함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지 않는 국가의 선박에 대해 미 항행 수역 진 입과 활동 자체를 금지하고 대북 방산물자 거래 국가 에 대한 대외 원조 금지 및 안보리 한도를 초과하는 대북 석탄 수입 시 자산 동결 규정 등도 새롭게 추가 됐다. 또한 새 대북제재 법안에는 제3국 및 제3자 제재에 대한 표현도 명확히 규정됐다. 현행 대북 제재법에는 제재 대상이 단순히 '개 인'(person), '기관'(entity) 등으로만 규정돼 제3국의 정부와 기업의 포함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이번에는 대상이 '외국'(foreign)이라고 명확히 명시됐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북한과 거래가 많은 중국 기업과 개인들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 로 보인다. 이 법안은 향후 상원 의결 절차를 거쳐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공식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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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MAY 12, 2017
멕시코인들
"고향으로 돌아갈래" 반이민 분위기에 본국 경기안정도 주이유 어나고 있다고 4일자 AJC가 보도했다. 지난 2009년에서 2014년 사이에 약 87 만명의 멕시칸 주민들이 멕시코를 떠 나 미국에 왔다고 퓨리서치 센터는 추 산하고 있다. 그러나 동기간 그보다 더 많은 100만명의 멕시코 주민들(미국 출생 자녀들 포함)이 미국을 떠나 다시 멕시코로 돌아갔다. 요바니 디아즈씨는 17년전 8세의 나 이로 미국경의 불법 월경을 하던 중 리 오 그란데 강에서 거의 목숨을 잃을 뻔 했다. 이렇게 끔찍한 경험 후에 디아즈 는 미국에 먼저 와 있었던 어머니와 재 회해 라즈웰에 정착, 차타후치 고등학 교를 졸업하고 지역 한 할인 웨어하우 스 매장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그러나
그는 고향 멕시코에 남아 있던 가족들 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당뇨를 앓고 있 는 어머니는 눈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 러한 이유로 지난해 디아즈씨와 가족 들은 다시 멕시코로 돌아갔다. 디아즈씨와 같이 자발적으로 본국으 로 돌아가는 히스패닉계 주민들이 늘
강제추방에 대한 공포, 삼엄해진 국경 경비와 경기 침체, 앞서 언급했던 디아 즈씨의 사례처럼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다양하다.
2013년과 2015년 사이 조지아주의 멕시코 출생 주민수는 6% 감소해 25 만926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서류미비 이민 자들 중에서 절반이 멕시코인들로 10 년전인 2007년의 57% 때보다 그 비중 이 하락했다. 미국에 거주하던 멕시코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유들은
그러나 또 한가지 더욱 중요한 이유 가 있다. 바로 멕시코 본국의 경기가 이 전보다 많이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의 F.자비에르 디아즈 멕시코 총영사는 “본국으로 돌아오는 주민들 에게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스페인어도 가르쳐주며 자녀들의 학교 등록도 도 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 은 모두 미국에 오기를 원한다고 알고 있지만 자기의 본국에서 안정된 생활 을 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그 편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하는 바를 실천하는 것이란 점을 그 들이 이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케어를 추진하 는 것은 약하고 아프고 힘없는 사람들
을 위한 일이 아니라는 비판이다. 더불 어 당론을 떠나 건강보험부담을 가중시 킬 트럼프케어에 반대해달라는 당부이 기도 하다.
오바마
'오바마케어' 지키기 위한 의원들의 '정치적 용기' 촉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7 일‘오바마케어(건강보험법·ACA)’ 폐지 를 막기 위한 의원들의 ‘정치적 용기’를 주문했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정 치적 이슈에 대한 첫번째 언급이다. 오 바마는 이날 보스톤 케네디 도서관에 서 존 F 케네디 재단의 ‘용기있는 인물 상’을 수상하면서 오바마케어에 찬성 한 후 2010년 중간선거에서 낙선한 의 원들의 용기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현 재의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해 냉정한 이들을 그들과 대조했다.
오바마는 “오늘날 의원들이 비록 정 당의 도그마에 반하더라도 사실을 직 시하고 진실을 말하는 그런 용기를 가 지기를 나는 열렬히 희망한다”고 말 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의원들이 힘있 고 이미 편안하고 영향력있는 사람들 을 돕는 데는 용기가 별로 필요없지만, 취약하고 아프고 허약한 사람들을 돕 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용기는 단순히 정치적으로 편한 것을 하는 게 아니라 마음 속으로 옳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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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 36 | KOREA WORLD
MAY 12, 2017
H-1B 당첨자 곧 통보
탈락자 서류부터 반송
연방 이민국(USCIS)이 2018회계연 도 H-1B(전문직취업 비자) 추첨 당첨 자들의 전산 입력 작업이 완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USCIS는 지난 달 신청마감 후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 로 선정된 당첨된 청원서의 모든 데이 터 입력을 완료했다고 전하고, 당첨되
지 않은 신청자들의 서류 반송을 시작 했다고 밝혔다. 이어 USCIS는 "H-1B 신청자가 많아 반송되는 기간을 예상하기 어렵다“며 "반송 작업이 완료되면 다시 보도자료 를 통해 알릴 것이니, 이때까지는 케이 스에 대한 문의를 자제해 달라고”고 요 청했다. 또한 USCIS는 센터간 서류 처리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청 서류 일부를 버몬트 서비스센터에서 캘리포니아 서 비스 센터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스 담당 센터가 바뀌게 되면 각 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하겠다”고 전한 USCIS는 “통지를 받게되면, 향후 관련
된 모든 서신을 해당 센터로 보내야 한 다”고 설명했다.
고, 비자발급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방 향으로 진행될 것을 제시했다. 또한 현 재의 ‘무작위 컴퓨터 추첨제도’를 폐지 하는 대신 임금 수준과 기술 숙련도 등 을 최우선적으로 적용하는 새로운 비 자발급 요건과 절차를 마련하도록 했 다. 또한 연방하원에서 발의된 '전문직
신뢰 공정성 법안'(HR 670)의 경우 현 행 최저 임금을 두 배로 올릴 것을 제안 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업체들이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함으로써 미국 인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전문직 일자리를 해외로 유출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저지시키겠다는 의도로 분석되 고 있다.
특히 USCIS는 지난달 3일부터 H-1B 비자 급행서비스(premium processing)를 최대 6개월간 잠정 중단 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관련된 서 류인 I-907를 접수 받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USCIS가 밝힌 2018 회 계년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접 수에는 19만9000여개의 신청서가 제출 돼 2.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신청건수 23만5000여개보다 15% 가량 감소한 것이다.
올해 H-2B<비숙련 취업비자> 쿼터,
오히려 2배 증가 저학력,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 농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1 년 이하의 기간동안 취업을 허용되는 H-2B 취업비자가 올해 이례적으로 13 만개까지 발급된다. 이는 기존 연간 쿼터수인 6만6000개 에 비해 거의 2배이상 늘어난 숫자로, 오는 9월말까지 지출하는 2017 회계연 도의 1조달러 연방 예산안이 초당적 합 의로 확정됐고 여기에 이례적인 H-2B 비자 확대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주 순회공연 연예인, 마이너 리그 운동 선수들도 많이 활용하며 비교적 손쉽 게 일자리를 얻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전문 직 H-1B 비자 발급은 까다롭게 만들 것임이 비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이민 자들에게는 H-2B 확대를 통해 비숙련 저임금 3D업종 위주로 취업을 유도하 려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속셈이 아 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H-2B 취업비자는 휴가시즌이나 연 말 대목 등 계절적인 특수기간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요리사, 청소원. 휴가 지 식당 및 오락 시설의 임시직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현행 'H-1B 비자제도 수정'이 포함된 행정명령에 지난달 중순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향후 H-1B 제도가 국 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을 크게 제한하
이서니 칼럼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고용 관행 책임 보험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종업원의 소송을 보호하는 고용 관행 책임보험 (Employment Practice Liability Insurance - EPLI) 고용 관행 책임보험은 종업원들 이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클레 임을 할때 고용주를 보호하는 보험 입니다. 차별을 받았다고 할 때는 보통, 성적차별 – 남성, 여성, 인 종, 나이, 혹은 장애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부당한 해고, 괴롭힘, 그리고 다른 고용과 관련한 이슈들, 예를 들어 진급에 서 누락되었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 들입니다. 다. 큰 회사들은 보통 고용 관행 책 임보험을 잘 준비해 놔서 종업원들 로부터 어떤 소송이 들어와도 잘 대처할 수 있는데 반해 스몰비지니 스나 새롭게 시작한 비지니스는 종 업원 클레임에 보통 가장 취약합니 다. 그 이유는 스몰비지니스이다 보 니까 회사 안에 법무 팀이 부족하 고, 종업원 핸드북이 있어서 고용, 규율 또는 해고 등에 관한 세부사 항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
사업주는 종업원 될 사람과 인터 뷰를 하는 시점부터 고용 클레임의 위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만일에 인터뷰 본 사 람을 고용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어떤 차별에 대한 혐의를 제기 할 수 있습니다. 혹은 만일에 고용한 직원 이 일에 잘 집중하지 않아서 해고를 했다면 그 직원은 부당한 해고로 클 레임을 할 수 있습니다.
고용 관행 책임 보험의 커버리지 고용 관행보험의 비용은 여러가지 조건들에 의해서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종업원이 몇 명인가, 전에 직원 으로부터 클레임이 들어온 적이 있 나, 직원이 바뀌는 퍼센트, 그리고 직 원 규칙과 실행들이 잘 세워졌나 등 입니다. 회사의 규모에 따라서 비지니스 보험을 구입하실 때 포함해서 살 수 있는 경우가 있고 혹은 비지니스 보 험에 함께 붙어서 따로 사실 수 도
있습니다. 고용 관행 책임보험은 보 통 클레임이 만들어진 것을 기준으 로 합니다. 이 뜻은 만일에 커버를 받으시려면 보험을 갖고 있는 기간 동안에 클레임이 들어와야 합니다. 고용 클레임은 보통 몇 달이 지난 후 혹은 몇 년이 지난 후에 혐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만일 에 갖고 있던 보험을 취소 했다면 그 클레임은 커버되지 않습니다. 고 용 관행 책임보험은 가격이 저렴하 므로 사업체 보험을 구입하실 때 함 께 구입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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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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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무: 지역기사 발췌 (신문, 인터넷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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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고흐(Vincent van Gogh)의 Dear Theo… <17>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빈센트와 폴 고갱은 모든 면에서 참 다르다. 그러나 이 둘을 좀 더 들춰보 면 다 다른 것만은 아니다. 어설픈 공 통점도 눈에 띈다. 그것은 둘 다 늦은 나이에 전업화가가 된 점. 이미 언급 한대로 빈센트는 성직자가 되려했으 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말씀 대 신 그림으로 선교하려 했고. 고갱은 한때 선원 생활을 한 후에는 잘 나가는 주식 중개인으로 성공, 화 려한 삶을 살면서 틈틈이 그림 그리는 취미까지 가진 중년의 멋쟁이 신사.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부인과 두 아이 를 버려둔 채 파리로 훌쩍 떠나 그림 에만 전념하고 만다. 이 장면을 서머셋 모엄 (William Somerset Maugham)은 <달과 6펜 스>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이미 언급 한대로 이 소설은 고갱의 삶을 추적 해서 쓴 작품이다. 그래서 주인공인 Strickland는 고갱이다. 남편이 나몰 라라 훌쩍 떠나자 부인은 남편에게 여 자가 생겨 애정도피를 한 것으로 짐작 했다. 그래서 소설에서 일인칭으로 나 오는 나, 즉 평소에 알고 지내는 친구 를 남편이 있는 파리로 보낸다. 정작 파리에 가 보니 짐작했던 것과 는 달리 여자도 없고 머물고 있는 곳 도 화려한 호텔이 아닌 허름한 외각지 대. – 부인께 무슨 잘못이라도 있나
요? ‘없소.’ –그럼 불만이라도? ‘없소.’ - 그렇다면 아무 잘못도 불만도 없다면 서 17년을 같이 살아온 사람을 이런 식 으로 버리다니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심하지요.’ - 그럼 도대체 무엇 때문에 부인을 버렸단 말입니까? ‘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소. 그림을 그리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단 말이오. 물에 빠진 사람 에게 헤엄을 잘 치고 못 치고가 문제겠 소? 우선 당장 헤어나오는 게 중요하지. 그렇잖음 빠져 죽잖소.’ 아, 그렇고보니 인생의 모든 것을 그림에만 건 그 예술 적인 열정도 이 둘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겠군. 이것 외에는 모든 면에서 이들 둘은 너무도 달랐다. 우선 성격부터 달랐다. 이 소설에서도 고갱은 처자를 내팽개치 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떠난 이 기주의자로 묘사한 반면 빈센트는 고갱 에게 부인을 빼앗기는 마음 착한 무명 화가로 묘사된다. 병든 고갱을 집에 데 려다 간호해 줬더니 이 집을 나갈 때는 빈센트의 부인까지 꿰차고 나간다는, 그래서 빈센트는 네델란드로 떠나버린 다는… 소설이기 때문에 없는 부인까지 등장하지만 이 떠남은 고갱이 아를에 60일간 머물다 떠나는 장면을 묘사한 듯. 무엇보다도 그림에 대한 생각이 달랐 다. 빈센트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중 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 모델이 없으면 그림을 그릴 수 없었다. 이런 빈 센트를 ‘자연의 노예’라 혹평한 고갱은 눈에 보이는 자연과 그것에 대한 상상 까지도 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예술적 견해 차이가 이 둘을 서서히 갈 라놓고 있었다.
하지만 빈센트는 고갱의 이러한 의견 에 동조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있다. ‘테 오야, 낮에는 쉬지않고 계속 작업하다 밤이 되면 녹초가 되어 카페로 가서 잠 시 쉰 후 집에 와선 일찍 자는 것. 이것 의 반복이 요즘 우리의 생활이지. 아직 은 날씨가 좋을 때도 있지만 이젠 여기 도 겨울이야. 그래서 실내에서 상상으로 작업하는 일을 시도해 볼까 해. 하지만 상상으로 작업하는 데도 훈련이 필요한 가봐. 누에넨의 정원을 상상으로 그려보 았는데 망쳤거든….’ ‘테오에게, 온통 자주색과 노란색으로 그린 포도밭 그림을 지금 막 완성했어. 작게 그린 인물들은 푸른색과 보라색이 고 태양은 노란색. 내 생각에 몽티셀리 의 풍경화 중 하나와 나란히 걸어두면 좋을것 같아. 요즈음은 자주 기억에 의지해서 그림
을 그려보려해. 기억으로 그린 그림들 은 직접 나가 자연 속에서 그린 그림들 보다 덜 어색하고 더 예술적인 느낌을 주지. 특히 미스트랄이 불어올 때는 쓸 만한 방법이거든. 지금 여긴 바람이 몹씨 불고 비가 오는데 혼자가 아니라 서 정말 다행스럽구나. 이렇게 궂은 날 이면 기억을 더듬어 작업을 하는데, 만 약 내가 혼자였다면 그리할 수 없었겠 지. 고갱도 <밤의 카페>를 거의 완성 했어. 그는 정말 재미있는 친구야. 여 리도 완벽하게 할 줄 안단다. 그래서 나도 좀 배워볼까한다. 1888년 11월 형 빈센트가’ 이 그림이 그가 살아 생전에 팔린 단 한 점의 유화 <아를의 붉은 포도밭>이 다. 가격은 400프랑. 이 그림을 산 사 람은 Anna Boch라는 벨기에의 인상주 의 여류 화가. 지금은 모스크바 푸쉬킨 미물관에 걸러 있단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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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美 ‘극비 임무’ 우주선,
2년 만에 지구 귀환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미 공군의 무인 비밀 우주왕복선 X-37B가 2년 가까운 시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 로 귀환했다. 지난 8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X-37B가 7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 터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5월 20일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지
구 밖으로 나간 지 718일 만으로 역 대 최장 기록. 미 공군 측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 해 "X-37B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 치고 안전하게 귀환했다"며 착륙 영 상을 공개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X-37B는 전체 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5m
로 과거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 나드는 X-37B는 임무와 목적, 비 행시간 등이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 으며 우주로 나간 것은 총 4번이다. 2010년 4월 첫 발사된 X-37B는 각 각 224일, 468일, 674일 동안 임무를 수행했고, 이번에는 무려 718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올해 연말 에는 5번째 비행이 예정돼 있어 이 기록 또한 깨질 전망이다. 세간의 관심은 역시나 X-37B의 정체와 목적이다. 미 공군은 여전히 재사용 로켓 개발과 우주 실험이라 며 순수한 용도라고 주장하지만 이 를 곧이곧대로 믿는 전문가들은 많
지 않다. 특히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정찰이나 적국의 스파 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 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과거 인 터뷰에서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 의 타깃은 아마도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 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 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 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 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 라고 덧붙였다.
조지아 7월부터
공립대학내 총기소지 허용 조지아텍과 조지아대학교(UGA)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퍼밋이 있는 경우 총 기를 소지하고 캠퍼스에 들어올 부 있 다. 네이선 딜 주지사가 1년전 거부권 을 행사했던 거의 유사한 법안에 대해 서 올해에는 서명했다. 일명 조지아주 공립대학교와 칼리지 캠퍼스에 총기를 소지하고 들어올 수 있다는 ‘캠퍼스 캐 리’ 법안 HB280에 4일 딜 주지사가 서 명했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 했다. 조지아주 공립대 캠퍼스에 은닉 총 기 소지 허용은 오는 7월 1일부터 가능 하다. 캠퍼스 캐리 법안을 지지하는 사
람들은 “캠퍼스에서 총기 소지를 허용 하고 있는 주들에서는 별다른 안전상 의 문제들이 더 발생하고 있지 않는다” 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 차원에서 올해에는 반드시 입안될 것을 줄기차 게 주장해왔는데 그 뜻을 이루게 됐다. 또한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5년간 애 틀랜타 다운타운 캠퍼스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도 무장 피해를 언급하며 캠퍼스 캐리 법안을 추장해왔다. 주상원이나 하원 두 곳의 표결을 한 곳도 통과하지 못한 법안은 자동 폐기 되는 주의회의 크로스오버데이에 주하 원은 올해 캠퍼스 캐리 법안 HB280을
찬성 108표, 반대 63표로 통과시켰다. HB280법안에 따르면 총기 소지 퍼밋 을 보유한 21세 이상의 사람은 누구나 조지아 공립대학교와 칼리지 캠퍼스에 무기를 은닉하고 들어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는 캠퍼스에서 무 기 소지를 원천봉쇄하고 있는 전국 17 개주의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이미 조 지아주 공립대 캠퍼스에서는 정식 총 기가 아닌 호신용 무기는 허용되고 있
다. 그러나 HB280 법안이 조지아주 모 든 캠퍼스에서 무조건 총기 소지를 허 용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캠퍼 스 안에 소재한 프리스쿨과 차일드케 어 관련 시설, 지역 고등학교와의 ‘이 중등록 프로그램’ 연계로 고등학생들 이 강의를 듣는 곳은 제외된다. 또한 기숙사와 체육시설, 교수실, 동아리실 (Fraternity&Sorority House) 등에서 도 여전히 총기 소지가 금지된다.
뉴욕타임스는 3일 2017년 1분기 경 영성과를 발표했다. 종이신문 광고가 줄었지만 온라인 유료 구독자가 늘면 서 1분기에만 1320만달러(약 150억원) 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에는 830만달러나 손실을 봤었다.
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기”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즈 “생큐, 트럼프”
비판·견제 덕에 독자 늘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해 대선 직후 “수천명의 독자가 뉴욕타 임스를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취임 뒤에도 ‘가짜뉴스’ ‘망해가는 신문’이라 고 공격했다. 하지만 이 신문의 딘 베케 이 편집국장은 “트럼프는 독자를 늘리 는 데 특효약”이라며 비판을 멈추지 않 았다. “트럼프가 (뉴욕타임스를 공격하는) 트윗을 할 때마다 구독이 늘어난다”고 했고, “언론과 대통령은 우호적이어선
안되며 긴장상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트럼프를 비 판하는 사상 첫 TV 광고를 선보였다. 현재 실적으로 보면 미국의 미디어 소비자들은 뉴욕타임스의 손을 들어준 것 같다. 트럼프 정부에 비판의 날을 세워온 뉴욕타임스의 올 1분기 구독자 증가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트럼 프 정부의 퇴행에 대한 비판과 견제 덕 에 독자 수도 늘고 수익도 증가한 것이 다.
마크 톰슨 최고경영자(CEO)는 “올 1 분기에 온라인 구독자가 30만8000명 늘었다”며 “뉴욕타임스 역사상 구독자
3월 말 기준 온라인 유료 독자는 220 만명으로, 1년 전보다 60% 이상 증가 했다. 지면 광고 매출은 17.9% 감소했 지만 온라인 광고 매출은 18.9% 늘었 다. 전체적으로 광고 매출이 6.9% 줄었 음에도 구독 매출이 11.2% 늘어 손실 을 상쇄했다.
재미동포뉴스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LA한국문화원
‘소리를 담은 글자, 한글×디자인’ 개최 국립한글박물관, 세종 탄신 620주년 맞아 5월 10일부터 국외특별전 개최 Young Research Library)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본 학술대회에서는 김철민 관장이 ‘한글의 우수 성과 국립한글박물관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소개 하는 한편, UCLA 한국학연구소 소장 존 던컨(John Duncan) 교수가 ‘한글과 한국의 문자사’에 관해 기조 강연을 맡았다. 이를 통해서 미국 내 학자들이 바라보는 한글 창제 의 의미와 한글이 소리글자로 갖는 우수성 그리고 외 국인 대상 교육 현장에서의 특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과 미국 LA한국문화 원(원장 김낙중)은 세종 탄신 620주년을 기념하여, 국외특별전《소리×글자: 한글 디자인》을 5월 10일 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LA한국문화원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디자인에 대한 지속적인 자 료 수집과 연구를 바탕으로 매해 국외‘한글 실험 프 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지난해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훈민정음과 한글 디자인> 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전시는 올해 세종 탄신 620주년을 기념하여 LA한국문화원에서‘소리글자’인 한글의 특징을 보여 주는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여, 한글의 소리를 시각화하고, 한글의 확장성과 조 형성 등을 보여 줄 예정으로 2부로 구성됐다.
1부 ‘소리를 담은 글자, 한글’에서는 한글과 알파벳 의 비교를 통해 한글의 문자적 특징과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 대왕의 애민정신을 소개하고, 2부 ‘소리× 디자인’에서는 한글이 담고 있는 소리를 다양한 감각 으로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와 디자인 작품 30 여 점을 총 9팀의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전시한다. 전시에 참여한 김윤태, 김현석, 네임리스, 빠키, 석 재원, 왕현민, 장성, 정진열, 하지훈은 다양한 전공을 바탕으로 실험적 관점에서 한글에 접근하는 디자이 너로 한글이 디자인으로 새롭게 보여지는 가능성에 집중했다. 그리하여 문자에 담긴 소리와 의미의 변화를 인터 렉티브, 그래픽, 가구 등에 표현한 한글을 만날 수 있 다. 한편,〈소리×한글〉특별전과 연계하여 5월 9일 (화)에는 UCLA 찰스영리서치도서관(Charles E.
재선 도전 뉴욕 감사원장, 한인회관 찾아 지지요청 김민선 회장을 비롯한 뉴욕한인회 임원들은 5월 3일 오전, 재선 도전 지지요청 차 한인회 관을 찾은 스콧 M. 스트링거 뉴욕 감사원장을 만났다. 당초 뉴욕시장 선거에 도전할 계획이던 스 트링거 감사원장은 드 블라지오 現 시장 정치 자금 수수 의혹이 불기소 결정을 받으면서 시 장 도전을 포기하고 감사원장 재선으로 방향 을 틀었다. 감사원장은 시장과 공익옹호관 다 음인 뉴욕시 공직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직책 이다. 이번 만남에서는 뉴욕한인회 찰스 윤 이사 장, 수석부회장 케빈 킴, 헬렌 킴, 크리스틴 조 던 등이 김 한인회장과 함께 스트링거 감사원 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자신의 재선 성공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을 부
탁했고 이에 김 한인회장은 이민사 박물관 건 립계획을 설명하고 뉴욕시의 재정 지원을 요 청했다. 김 한인회장의 요청에 대해 스트링거 감사 원장은 다민족 지원정책 추진과 이민사박물관 관련 재정지원을 위해 이에 합당한 市 정부 부 서와 연결해 줄 것을 약속했으며 이에 김 회장 은 스트링거 감사원장의 재선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뉴욕한인회 케빈 킴 수석부회장은 올해 뉴욕시에서 아시안계 비영리단체들을 위한 지 원금이 백만불 삭감되었는데 이 결정을 다시 고려해줄 것을 부탁했고 스트링커 감사원장은 뉴욕한인회관에서의 세미나 개최를 통해 뉴욕 시 한인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행정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립한글박물관 은 UCLA한국학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 여 한글 자료를 중심으로 학술연구 및 상호교류 활동 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시적으로 추진할 계 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매해 국외 ‘한글 실험 프로젝트’ 를 전시/홍보하여 국내외를 넘나들며 관람객에게 한 글을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며, 미국 LA한국문 화원에서 먼저 선보인 이번 전시는 2018년 상반기에 국내로 들어와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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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Page 42 | MAY 12, 2017
집권여당된 민주당
‘통합이냐 연정이냐’ 협치 틀 놓고 온도차
비문, 국민의당과 통합 언급하지만 친문 “아직 일러” 선그어 “새 정부는 민주당 정부” 힘 실린 당, 새 원내대표 역할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2008년 2월 이후 9년2개월여 만에 집권여당이 됐다. 120석으로 원내 1당이지만, ‘누가 대통령이 돼도 여 소야대’의 예정된 숙명과 맞닥뜨렸다. 민주당은 촛불집회로 노정된 숱한 개혁과제를 처리 해야 하는 동시에 국정을 안정시켜야 하는 책무를 문 대통령과 함께 짊어지게 됐다. ■ 연정이냐·통합이냐 문 대통령은 여당 민주당의 원내 의석수와 5당 체 제를 고려하면 국정과제 수행에 강경 드라이브를 걸 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 단독으로는 국회 의석 과반에 30석이 모자라는 데다 ‘국회선진화법’을 감안 하면 180석 이상 지지를 확보해야 입법을 통한 굵직 한 개혁이 가능하다. 그래서 야당과의 ‘협치’가 필수 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연정론·통합론 등 이 백가쟁명식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에 큰 기여를 했던 당 비주 류와 비문재인계는 연정을 통한 통합정부와 국민의 당 통합에 비중을 싣고 있다. 선대위에서 통합정부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박영선 의원은 MBC라디오에 출연해 “통합의 정신, 통합정부 를 꾸리는 데 더 매진해야 하지 않나. (내각은) 대한 민국 통합 드림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 은 TBS라디오에서도 “국민의당은 형제당 아닌가”라 며 “1차적으로는 국민의당과 정의당과의 협치가 중 요하고, 두번째 바른정당이나 한국당에서 정의를 추 구하는 분은 대통령께서 정말 가슴으로 다가가야 한 다”고 했다. 단계적 연정론까지 제시한 것이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비주류 이종걸 의원도 평화방송에서 “(국민의당과) 당연히 통합하고 연대해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류·친문계는 온도차를 보였다. 전해철 최 고위원은 YTN라디오에서 국민의당과 합당에 대해 “지금 거기까지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빠른 것 같다” 며 “대화를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게 우선”이라고 선 을 그었다. 추미애 대표와 오는 16일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는 당장 국민의당과는 통합, 정의당과는 연정에 대한 입 장을 정리해 청와대와 조율을 거쳐야 한다. 바른정당
등 보수 야권과의 협치 수준도 치열한 내부 논란이 예상된다. ■ ‘민주당 정부’ 당·청 관계는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정부”를 언급하는 등 기회가 될 때마다 여당 중심의 당·청 관 계를 공언했다. 그만큼 여당의 책임도 무겁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당·정·청이 개혁의 승리, 통합의 완성을 위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운명공동체 라는 생각으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당과 국회에서 할 일이 산더 미 같다.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추경 예산 편성 등이 줄줄이 있다. 당·청 가교 역할인 청와대 정무수석 인 사에서부터 당 의중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이 때문에 새 원내대표의 역할이 특히 주목된다. 민 병두·안규백·우원식·이춘석·홍영표 의원 등이 거론 된다. 막중한 책임을 맡은 여당의 새 원내대표가 어 떻게 하느냐에 당·청 관계는 물론 안정적 국정운영 여부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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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문재인 대통령 취임일성
“국민통합”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제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연설에서는 ‘촛불’이라는 단어도 빠졌다. 문 대통령은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 으로 가득차 있다”며 “역사와 국민 앞 에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대한민 국 제19대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소명 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황교안 국무총리, 양승태 대법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 소장 직무대행,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 원장 등 5부요인과 각 정당 지도부·의 원들, 정부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 린 이날 선서식에서 문 대통령은 “권위 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다”며 집 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는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정오 국회에서 열 린 취임선서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 씀’을 통해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 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 령은 “2017년 5월10일 이 날을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작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도 했다. 대통령 후보 시절 외쳤던 ‘적폐청산’ 은 이 날 취임 연설에서 한번도 언급하 지 않았고, 대신 통합을 향후 국정운영
참모들과 토론하고, 국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다고도 했다. 또 “대 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 다”며 권력기관의 정치적 독립성을 관 철하겠다고 했다. 야당과 정례적으로 대화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 여부와 관
계 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하겠다 고 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미국, 중 국, 일본을 방문하고,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고 말했다. 튼튼한 안 보를 위해 자주 국방력을 강화하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협상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선거 공약 으로 제시한 일자리 챙기기에도 주력 하고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의 길을 모 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임기 중 재벌개혁을 통해 “정경유착이라는 낱 말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 발표로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문 대통령은 국립현충 원, 국회 방문에 이어 오후에 청와대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도착 후 황교안 국무총리, 한광옥 대통령비서실 장과 오찬을 갖고 향후 조각 절차를 논 의한다. 이어서 2시반에는 첫 기자회견 을 하고, 집무실로 돌아가 첫 업무지시 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명할 예정이 다.
25분 만에 끝난
‘소박한 취임식’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식을 간소화한 취임선서식으로 19대 대통 령 임기를 시작했다. 행사 명칭이 ‘제19대 대통령 취임 식’이 아닌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 및 국민께 드리는 말씀’인 만큼 행사 는 ‘취임선서’와 ‘취임사’ 중심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전임 대통령 궐 위 상황에서 인수위도 없이 새 정부 가 출범한 만큼 조속하게 국정을 안 정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이 반 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낮 12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선서식은 군악의장대 예포 발 사, 보신각 타종 등 기존 취임식에서 치러지던 의례가 생략됐다. 초청 인 사도 300여명으로 압축됐다. 보통 대통령 취임식에는 다수의
국내외 인사를 초청했지만, 이번에 는 정세균 국회의장, 황교안 국무총 리 등 5부 요인을 비롯해 국무위원, 국회의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만 이 참석했다. 지정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 여 야 의원들이 섞여서 앉았다. 늦게 도 착한 일부 의원들은 로텐더홀에 마 련된 간이의자가 다 차 선 채로 취임 선서식을 지켜보기도 했다. 총소요시간도 파격적으로 짧았다. 문 대통령이 국민의례와 취임선서에 이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낭독하 는 데 걸린 시간은 총 25분 정도였 다. 18대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만 해도 7만여명의 초청자가 참석한 가 운데 식전행사까지 포함해 3시간 가 까이 취임식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도착했을 당 시에는 왼쪽 가슴에 세월호 배지를 달았지만 선서 직전에는 배지를 풀 었다.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차림도 눈에 띄었다. 김 여사는 꽃 무늬가 새겨진 흰색 투피스 재킷 정 장을 입었다. 대통령 취임식에서 대 통령 부인이 한복을 입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호도 유연하게 이뤄졌다. 문 대 통령이 행사를 끝내고 국회 본관을
걸어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문 대통령 사진을 찍고, “대통령, 문재인”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를 하거나 손을 흔 들어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차에 타기 직전에는 한 시민이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기 도 했다. 문 대통령은 차에 올라 국회 경내를 한 바퀴 돌며 창문을 내려 손 을 흔들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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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 KOREA WORLD
MAY 12, 2017
2014학년도 수능 출제 오류
수험생에게 손해배상 판결… 이익을 받아 지원한 대학에서 탈락했 다가 1년이 지난 뒤 추가 합격된 42명 은 커다란 경제적 손해를 봤다는 뜻에 서 위자료를 1000만원으로 정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당락에 영향을 받 지 않은 52명도 지원 대학 범위가 줄어 들었기 때문에 손해가 없다고 할 수 없 다며 한 사람당 200만원을 위자료로 정했다.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 류와 관련,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국가 가 당시 오답 처리된 수험생들에게 손 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민사합의1부(손지호 부장판 사)는 당시 수험생 94명이 한국교육과 정평가원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 상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 고 일부 승소 판결한다”고 10일 밝혔
다. 재판부는 평가원과 국가가 수능 문 제 출제 오류와 구제절차 지연으로 대 입 당락에 영향을 받은 42명에게는 각 1000만원을, 당락에 영향을 받지 않은 수험생 52명에게는 각 200만원을 배상 하라고 판시했다. 출제 오류로 채점과 등급 결정에 불
재판부는 “사건 문제의 한 지문은 지 문 자체로 오류가 있거나 객관적 사실 에 위배되는 것으로 명백히 틀린 지문 인데도 평가원은 출제과정 및 이의처 리 과정에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아니 한 과실이 있고 이는 원고들에 대한 불 법행위가 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평가원은 문제 출제 및 정답 결정 과정의 잘못으로 손해가 발생한 원고들에게 불법행위 책임이, 이 같은 불법행위를 방치한 국가도 배상할 책 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4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후 세계 지리 8번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평가원은 “문제의 정답 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불복한 수험생들이 평가원 등 을 상대로 ‘정답 결정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행정소송 1심에서는 출제 오류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출제 및 정답 결정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했 다. 항소심은 원고들에게 내린 세계지 리 과목에 대한 등급결정 처분을 취소 한다고 판결했다. 평가원은 항소심 판 결을 받아들여 오답 처리된 수험생들의 세계지리 성적을 재산정하고 추가 합격 과 같은 구제조치를 했다. 그러나 수험생 94명은 “평가원이 문 제 출제와 정답 결정에 오류를 내고도 이를 즉시 인정하지 않는 등 불법행위 를 저질렀다”며 한 사람에게 1500만원 에서 6000여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배 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 뼈 추정 유골 2점 신원 확인, 1개월 소요 맹골수도 수중수색도 계속… 목포신항에 거치돼 있는 세월호 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2점 이 10일 발견됐다. 지난 5일 침몰 해역 수중수색에서 사람 뼈로 추정 되는 유해가 나오긴 했지만 선체에 서 나온 것은 처음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5 층 바닥에서 4층으로 뚫은 2개 통 로 중 한 곳에서 나온 펄과 장애물 을 치우던 중 오전 8시10분과 9시 25분에 유골 2점을 수습했다”고 밝 혔다. 세월호가 뭍에 오르고 지난 달 18일부터 선체 수색에 나선 지 22일 만이고, 참사 발생으로부터는 1121일 만이다. 이전에 선체에서 유해가 나온 것은 2014년 10월28일 4층 중앙여자화장실에서 수습된 단 원고생 황모양 유해가 마지막이었 다. 수습본부는 현장에 대기 중인 국
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소속 신 원확인 전문가가 육안 감식을 통해 “사람 뼈로 추정된다”고 판단해 이 를 강원 원주 국과수 본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이로써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는 지난 5일 침몰 해역인 진도 앞바 다 수중수색에서 발견한 1점을 포 함, 모두 3점이 됐다. 최종 판정까 지는 1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수 습본부는 예상했다. 이날 수습된 뼈는 단원고 여학생 2명이 머문 것으로 확인된 4층 선 미 대형 객실 뒤편 소형 객실(8인 실)에서 발견됐다. 이 2곳은 침몰 당시 선체가 바다 해저면과 충돌하면서 서로 압착돼 공간 대부분이 선체 밖과 차단된 지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유실망이 설치되기 전인 지난해 8
월까지 해수 유통이 자유로웠던 다 른 객실과 달리 뼈와 유류품 등이 선체 밖으로 이동하지 못했을 것으 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에 나온 뼈는 이들 여학생 2명의 유 해일 가능성이 높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이날 선체에서 나온 뼈 크기와 추정 부위 등은 공개하지 않 았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선체에서 발견된 뼈 2점이 한 사람 것인지, 서 로 다른 사람 것인지는 알 수 없으 며 수습 지점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옷가지 등 다른 유류품은 발견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사람 뼈가 나
왔다”는 통보를 받고 오열하면서도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씨(48)는 “가족 들의 바람은 세월호 선체 밖이 아니 라 선체 안에서 미수습자 9명이 다 발견되는 것”이라면서 “가능한 방법 을 모두 동원해 가족을 찾아주길 간 곡하게 원한다”고 호소했다. 수습본부는 이날 4층 대형 객실 로 진입하기 위한 통로(가로 3m, 세 로 5m) 4개를 뚫은 후 쏟아내린 펄 등 장애물을 치우고 있다. 11일부터 본격적인 수색이 이뤄지면 여학생 2명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수습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맹 골수도 해역에서도 미수습자를 찾 기 위한 수중수색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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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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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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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지켜온
미국 ‘정교 분리’ 전통 깨지나 200년 이상 지켜져 왔던 미국의 ‘정교(政敎) 분리’ 원칙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깨질 상황에 처 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성직자와 종교단체의 정치활동을 제한하는 수정 연방헌법 ‘존 슨 조항’을 무력화하는 ‘종교자유 보호에 관한 행정명 령’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그는 서명 직후 “종교의 자 유 보호를 위한 역사적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자찬했 지만, 미국 정계에선 “1802년 토머스 제퍼슨 3대 대 통령 이후 엄격하게 지켜졌던 정교 분리의 전통이 상 실되게 생겼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당장 미국 기독 교 복음주의자들 내부에서도 찬반 논란이 거세게 불 타오르는 분위기다.
행정명령은 종교기관 세제법 완화 트럼프 대통령이 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날은 미 국정부가 정한 ‘국가 기도의 날’이었다. 백악관에서 개신교와 로마가톨릭 유대교 성직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인을 한 것이다. 행정명령 내용은 국세청 (IRS)이 최대한의 행정적 재량권을 발휘해 정치적 견 해를 표방하는 종교단체나 비영리단체를 조사·추적 하지 않도록 지시하는 것이다. 정책 원리 등을 담은 2 페이지짜리 문서다. 이 명령 안에는 버락 오바마 정부 의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를 통한 여성들의 피임 접 근 기회를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존슨 조항은 1954년 당시 텍사스 상원의원이던 린 든 존슨 전 대통령이 주도한 헌법 내용을 말한다. 성 직자가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나 반대 발언을 하면 그가 속한 교회나 단체의 면세혜택이 박 탈되도록 한 것이다. 미국의 엄격한 정교분리 원칙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미국 보수 교계와 단체들은 이 조항이 언론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한다고 주장해
연방은 기독교가 국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 다는 내용과 함께 영국처럼 국교회를 유지하기 어렵 다는 두 가지 입장이 존재해왔다. 주마다 대표 종교가 달라 전체를 아우르는 교파도 없었다. 메릴랜드는 로 마가톨릭, 펜실베이니아는 퀘이커교, 버지니아와 뉴 욕, 조지아 등은 영국성공회가 공식 종교였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워 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지켜보는 가 운데 성직자와 종교단체의 정치 참여를 제한하는 ‘존슨 수정헌법’을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를 보여 주고 있다.
왔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 개신교 복음주의 교단과 로마가톨릭, 모르몬교, 정통 유대교 등이 이 조항을 비롯한 각종 관련 법규의 철폐를 요 구해왔다.
정교 분리의 역사로 채워진 미국 이번 행정명령으로 성직자에 대한 정치활동이 보 장됨에 따라 정교 분리 위반 논란도 커질 것으로 전 망된다. 정교 분리는 정치와 종교는 엄격하게 구별돼 야 한다는 것으로, 1802년 제퍼슨 전 대통령의 편지 에서 처음 언급됐다. 그는 “국교를 수립하거나 종교 의 자유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할 수 없다. 교회와 국 가 사이엔 분리 장벽이 세워져있다”고 밝혔다. 종교 는 개인의 문제이기에 법적으로 이를 보장할 필요가 없으며, 나아가 각 개인의 종교활동 자체도 제도적으 로 제한될 수 없다는 의미였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13개 주로 이뤄진 미국
제퍼슨은 이런 상황에서 “진리는 위대해 홀로 내버 려둬도 승리한다” “우리는 성공회도, 가톨릭도 침례 교도 아니다. 모두 크리스천”이라는 말을 남기며 공 화주의자들과 함께 국교제 폐지를 주장했고 정교분 리 원칙을 표방했던 것이다.
복음주의 안에서도 논란 가열 한편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트럼프의 종교 자유 행정명령은 대부분 복음주의자들이 기도했던 응답이 아니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성 소수자나 싱글맘 등을 종교적 신념에 따라 채용을 거부할 수 있게 한 조항은 이번 행정명령에선 삭제됐다”고 보도 했다. 오히려 대다수 복음주의자들은 정교분리 원칙 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크리스천월드뷰콜슨 센터 존 스톤스트리트 대표는 “목회자들이 정치에 대 해 자유롭게 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사 람이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신앙에 따라 자유롭게 사 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 보수 기독교계에선 이번 행정명령으로 일부 주가 추진하는 종교자유법 제정에 탄력을 받을 것이 라 기대하고 있다. 인디애나주는 사업자가 종교자유 를 근거로 동성애자 고객의 요구를 거절해도 처벌받 지 않도록 하고 있다. 행정명령은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처럼 법적 소 송에 직면할 가능성도 많다. 존슨조항이 헌법이기 때 문에 이를 폐기하기 위해선 엄격한 의회의 승인 절차 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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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여성이 교회 구성원 60% 넘는데 총대는 여전히 1%대” 예장통합 여성위원회 등 단체 ‘여성총대 할당제’ 도입 안건 9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이라는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 도 있다. 하지만 남성 위주인 교 회 정치현실에서 여성들이 실력 만으로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 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공감 대가 크다. 교회 구성원 중 60% 이상이 여성인데 반해 여성 목 사와 장로들의 정치 참여가 극 히 저조한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 합(총회장 이성희 목사)이 올해 는 여성총대 할당제를 통과시 킬 수 있을까. 예장통합 총회 여성위원회 (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31일 노회장 및 노회 여성위원장 연 석 간담회와 정책협의회를 잇 따라 갖고 ‘여성총대 할당제’ 상 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여성안수가 통과된 지 22년 이 된 예장통합 총회는 여성 목 사와 장로들은 꾸준히 늘고 있 지만 여성총대의 비율은 1%대 에 머물러 있다. 김순미 위원장은 “교회 봉사 의 전 영역에서 여성들의 참여 도가 남성에 비해 높지만 교회 내부의 평가는 미미하다”고 밝 혔다. 이어 “총회적으로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개혁 적 방안이 만들어져야 할 때”라 며 “여성을 동반자로 인정하고 지위와 역할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 조했다.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 회(회장 박인자 장로)도 9월 정 기총회에 여성총대 할당제를 상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 다. 여성총대 할당제의 주 내용은 노회당 1인 이상씩 여성 총대를 선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제 도가 도입되면 전체 총대 1500 명 가운데 24명(2016년)에 그 쳤던 여성 총대는 67명 이상으 로 늘어나게 된다. 남성 총대들 중엔 여성총대 할당제가 남성에 대한 역차별
여성총대 할당제를 시행하고 있는 교단도 있다. 기독교대한 감리회(기감)가 2015년 여성총 대 15% 의무화를 결정했고 한 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국내 교단 중 처음으로 여성할당제를 도입한 데 이어 총대 10명 이상 파송하는 노회들은 여성 목사와 장로를 1명씩 파송한다는 안건 도 가결했다. 이들 교단은 가시적인 열매를 거뒀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 장 김가은 장로)가 2016년 발표 한 교단별 여성총대 비율을 보 면 예장통합은 1.7%에 그쳤지 만 기장은 9.2%, 기감은 10.7% 로 높았다. 국내 교단 중 예장통합과 대 신, 기감, 기장, 기독교대한하나 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 한성결교회 등이 여성안수를 허 용하고 있다. 예장합동과 합신, 고신 총회는 여성 안수제도가 아직 없다.
세계 최고령 할머니,
장수 비결은 ‘일과 기독교 신앙’ 바이올렛 브라운은 자메이카 서부의 집 주변에 서 사탕수수를 자르는 일로 생애의 대부분을 보 냈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교회에 참석했고, 돼지 고기와 닭고기를 피했으며 지난달 117번째 생일 을 맞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1899년 11월 29일에 태 어난 이탈리아의 엠마 모라노가 사망하자 그녀는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갖게 됐다. 미국 보도매체 폭스에 따르면 브라운은 AP통 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놀랐지만 오랫동안 살 아온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며 "이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1900 년 3월 10일생이다. 그녀는 미국 노인학연구소 (Gerontology Research Group)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령자다. 이 소식 이 전해지자 자메이카의 총리 앤드류 홀네스는 트위터에 브라운의 사진과 함께 "축하한다"는 메 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브라운은 두 명의 간병인을 두고 있으며 집에 서 휴식하며 97세의 아들과 함께 대부분의 시간 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혼자 앉아서 짧은 거리를 걸을 수 있다. 그녀는 청력은 많이 나빠졌지만 가 족에 대한 질문에는 신속하게 대답하는 민첩함을 보였다. 그녀는 장수의 비결을 일과 기독교 신앙 이라고 말했다. "나는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 어요. 노래하고 싶어요. 어린시절부터 오늘까지 모든 시간을 교회에서 보냈어요."
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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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해마다 5월이 되면 특별히 두 날이 떠 오르게 된다. 하나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요, 다른 하나는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매년 5월 첫 주일을 어린이주일로 지키며, 5월 둘째 주일을 어버이주일로 지켜오고 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십계명은 두 종류 로 구분할 수가 있다. 제1계명에서 제4 계명까지는 하나님을 잘 섬기라고 하는 계명이요, 제5계명부터 제10계명까지는 이웃과 좋은 관계를 가지라고 하는 계 명인 것이다. 그런데 이웃과의 관계에서 가장 먼저 부모님에 대한 계명(“네 부모 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 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이 나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이것은 인간 공동체에 있어서 가장 근본 적이요, 가장 기본적인 관계가 바로 부모 님과의 관계라고 하는 것을 지적해 주고 있는 것이다. 특별히 제5계명은 하나님 을 향한 계명과 이웃을 향한 계명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은 하나님 이 이웃과의 관계에서 가장 먼저 우리들 에게 주신 중대한 명령인 것이다. 우리가 부모님을 향하여 공경하는 마 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먼저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잘 받아야만 할 것이다. 부모님의 사명은 자녀들이 하 나님의 말씀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가르쳐
야만 할 것이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 을 잘 배우도록 하려면, 3박자가 함께 힘 을 합해야만 할 것이다. 여기서 3박자라 함은 바로 가정과 학교와 교회인 것이다. 자기 자녀를 미선스쿨에 보내었다고 올 바른 기독교 교육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 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에 불과한 것이다. 미션스쿨은 매일 성경을 한 시간씩 가르 친다고 해도, 일주일 내내 겨우 5시간 교 육에 불과한 것이다. 교회 교육을 보아도, 자녀들이 일주일 에 교회에 가서 배우는 성경 말씀이 기껏 해야 한 시간 내 지는 두 시간 에 불과한 것 이다. 이 3 기관 중에 서 가정이 자녀들을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이 가장 많은 것은 사실이다. 부모가 자 녀들과 함께 지내면서 하 루에 1시간씩만 성경을 가르친다면, 일주일 내내 7시간이 될 것이다. 그래서 화란과 같은 나라에서는 이 3개의 기관 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서 자녀들을 교육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둘째로 부모님을 공경하려면, 마음으 로 부모님을 사랑해야만 할 것이다. 어떤 자녀들을 보면, 자기 부모님에 대해서 온 갖 불평과 원망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자녀들이 어떻게 자기 부모님 을 공경할 수 있겠는가? 자녀들은 자기 부모님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며, 부모 님에 대하여 항상 감사한 마음과 사랑하
는 마음을 간직하게 될 때에 부모님을 제 대로 공경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멀 리 있는 이웃보다도 가장 가까이 계시는 부모님을 항상 존경하며, 부모님께 대하 여 관대한 마음을 간직해야만 할 것이다. 셋째로 부모님을 공경하려면, 우리 자 녀들이 부모님의 필요를 채워 드려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전적으로 부모님의 도움과 사랑과 보호 속에서 자 라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가 5월 이 되면 어버이 날에 항 상 부르는 노래가 있지 아니한가? “높고 높은 하 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 는 나는 높 은게 또 하 나 있지, 낳 으시고 기 르시는 어머 님 은혜, 푸른 하늘 그 보다도 높은 것 같애, 넓 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 는 넓은게 또 하나 있지, 사람되라 이르 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 보다도 넓은 것 같애.” 어머님이 나에게 베풀어주신 그 큰 사 랑을 어찌 하늘에다가, 아니면 어찌 바다 에다가 다 비유할 수 있을까? 부모님에 게 전화도 자주해 드리고, 용돈도 드리 고, 그 외에 부모님의 필요한 것들을 채 워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마는, 더더욱 중 요한 일은 부모님이 예수를 아직 믿지 않 으신다면, 부모님께 진지하게 전도하여 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하는 것이 가
"방언기도 해선 안 되나요?”
신학자들의 견해는…? A장로 부부는 집 근처 교회 새벽기 도회에 참석했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평소처럼 ‘방언기도’를 하다 교인들로 부터 제지를 당한 것이다. 실랑이를 벌 이던 부부는 교회에서 나왔지만 쫓겨 난 기분이 들어 불쾌한 마음이 들었다. 방언기도가 잘못된 기도의 방법일까. 교회 현장에선 종종 방언기도를 둘러 싼 논란이 벌어진다. 굳이 필요하지 않 다고 말하는 교인들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은 사실 무의미하다는 게 신 학자들의 견해다. 방언기도가 성경에 나오는 기도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창세기 20장 7절에 처음 ‘기도’가 등
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성경에는 기도 를 강조하는 구절이 많다. 크리스천들 이 이해하는 방언기도는 신약에서 예 수님이 처음 언급한다. 마가복음 16장 17절에서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 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 하며”라고 말한다. 김명실 영남신학대 예배학 교수는 “마가복음 16장에 나오는 ‘새 방언’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방언기도 를 의미한다”며 “각 지방의 언어를 의 미하는 ‘구약의 방언’과 ‘신약의 방언’ 의 의미가 달라지는 변곡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약성경의 곳곳에 분
명 지금 우리가 하는 방언기도의 원형 들이 등장하는 만큼 방언기도 자체를 두고 ‘맞다’ ‘틀리다’ 주장하는 것은 바 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방언도 은혜라고 강조하 면서 고린도전서 12장 10절을 제시했 다.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 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 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 언을 통역함을 주시나니.’ 방언도 성령 이 주는 은혜 중 하나임이 분명히 기록 돼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방언기도에 대한 지침도
장 훌륭한 효도라고 믿는다. 넷째로 부모님을 공경하려면 부모님 을 항상 인정하고, 부모님깨 항상 감사하 는 마음을 간직해야만 할 것이다. 부모님 의 은혜는 그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다고 노래하지마는, 실제로 우리가 얼마나 부 모님을 인정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 는지를 반성해 보아야만 할 것이다. 우리 는 부모님의 말씀을 언제나 인정하고, 무 시하지 않으며, 사람들 가운데 부모님의 존재를 늘 인정해 드려야만 하는 것이다. 사람들 보기에는 초라한 모습이 있다 할 지라도, 사람들 앞에서도 부모님을 사랑 하는 마음으로 항상 존중해 드려야만 할 것이다. 필자의 아버님은 지난 2008년도에 80 의 아까운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이 미 받으셨다. 필자의 어머님은 현재 86세 의 나이로 지금도 비교적 건강하게 한국 에 살아 계신다. 요즈음에는 2년내지 3년 마다 어머님을 뵈러 한국에 방문하곤 하 는데, 멀리 떨어져 있으니 자연적으로 불 효자가 되는 것 같다. 부모님은 한없는 사랑으로 아들을 위해서 원껏 축복해 주 시며, 항상 기도해 주고 계시는데, 필자는 큰 아들로서 부모님께 보답하는 것은 천 분의 일, 만분의 일도 안되는 것 같다. 부 모님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그들이 그 말씀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 님의 가르침을 잘 받으며, 부모님을 사랑 하며, 부모님의 필요들을 채워 드리며, 부 모님을 인정하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 는 마음과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만 할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이렇게 성 경대로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당신의 크 신 은혜와 복으로 충만하게 채워 주실 것 임에 틀림이 없다. 아멘.
있다.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 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그러므로 방 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 지니.’(고전 14장) 즉 방언기도와 통역 의 능력을 함께 구할 것을 강조하고 있 는 것이다. 그런데도 교계에 방언기도 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남아있는 것은 방언하는 것을 자랑하거나 거짓으로 꾸미는 이들이 일부 있기 때문이다. 방 언을 하지 못하면 신앙이 부족한 것처 럼 여기는 이들도 이런 논란을 부추긴 다. 유해룡 장로회신학대 영성신학 교수 는 “성령과의 소통 결과로 방언기도를 하는 신자가 자신의 삶 또한 성령과 소 통하는 성숙된 삶으로 변화된다면 논 란은 사라질 것”이라며 “방언의 은사와 삶이 함께 변화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 다.
MAY 12, 2017
종교칼럼
코 리 아 월 드 | 53 |
가정의 달 (룻기 1장 15-22절)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어느 교회에서 나이 많으신 할머 니 한 분이 등록하셨습니다. 면담 을 하면서 “할머니, 어떻게 이렇게 늦게 교회에 나오시게 됐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 분 하시는 말씀 이, 나이가 들면서 마음도 허전하 고 뭔가 의지할 대상이 필요해서 어떤 종교를 택해야 되나 고민했는 데 옆에선 어릴 때 다니던 절에 가 라고 하고, 어떤 이웃은 남묘호렌 케교로 오라고 하구, 이웃집 사는 집사님은 그래도 교회에 와야 예 수 믿고 구원받는다고 하더랍니다. 할머니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 래서 어느 날, 마침 며느리가 왔길 래, “얘야, 내가 종교를 선택해야겠 는데 어떤 종교를 선택해야겠니?” 하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며느리 왈, “어머니, 이왕 택할 바에는 메 이커 있는 종교를 택하세요.” 그러 더랍니다. “그럼 메이커 있는 종교 가 뭐냐?” “기독교지요.” “알았다. 그럼!” 그래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로 나왔다는 얘기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종교의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건 비록 잘
못 선택해도 돌이킬 수 있지만 종교 의 선택은 한번 선택하는 것이 영원 을 결정합니다. 룻기 1장 1절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 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 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 하였는데”
고 했습니다. 두 아들마저 하나님이 거두어 가셨습니다. 그때서야 이 나 오미가 깨닫게 됩니다. 그릇된 선택 의 결과는 너무나 비통한 결과를 이 가정에 안겨 주고 말았습니다.
사사들이 지배하던 때입니다. 마침 그 유대 베들레헴 땅에 흉년이 찾아 왔습니다. 그 때 한 가정의 가장이 가 족을 이끌고 모압 땅으로 내려갔습 니다. 모압 땅에 풍년이 들었다는 얘 기를 듣고 그리로 내려가게 되었으 나 그 선택은 분명 잘못된 선택이었 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이 유대 땅 에서 우상의 땅이요, 불신의 땅이요, 죄악의 땅인 모압으로 내려간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그 일로 인 해 그 가정은 큰 고통을 경험하게 되 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비참했습니 다.
여러분, 오늘 이 땅을 살아가면서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육신을 위해서, 세상의 쾌락과 즐거 움과 내 욕망을 위해서 여러분의 인 생을 투자하시겠습니까? 영원한 세 상을 위해서 여러분의 자원을 투자 하시겠습니까? 갈라디아서 6장 7절 이하에 보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 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또 한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 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 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해서 여러분의 인생 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영원한 삶을 위해서 여러분의 인생을 투자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룻기서 1장 3절에 보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다고 했습니다. 그래 도 나오미는 아직도 깨닫지 못했습 니다. 왜 남편을 왜 그렇게 빨리 불러 가셨는지 몰랐습니다. 몇 년이 더 지 났습니다. 1장 5절에 보니,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라
나오미는 자기 고국인 유대 베들레 헴에 하나님이 축복하셨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하나님의 소문을 듣고 나오미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사실 우리가 성공하고 잘되면 고향 에 돌아가는 게 즐겁지만, 이렇게 두 아들과 남편 잃고 과부가 되어 거지 꼴이 되어 돌아간다는 것은 내키는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미는 하나님의 소문 을 들었을 때 일어났습니다. 고통가 운데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 었던 것입니다. 우린 이것을 성경에 서 회개라고 말합니다. 방향을 바꾸 어서 다시 돌아오는 것, 이것이 회 개입니다. 결단이고, 선택입니다.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나오미는 남편을 잃고 남겨진 두 자 부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고향인 모압으로 돌 아갈 수 있었고, 그들의 신 그모스 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나 오미와 함께 유대 베들레헴으로 돌 아가 하나님을 섬길 수도 있었습니 다. 나오미는 그들에게 고향으로 돌 아가 새 삶을 시작할 것을 권했습니 다. 그러나 선택은 본인들의 몫이었 습니다. 어떤 신앙인이 되느냐는 어 차피 자유 의지를 지난 각자의 선택 에 달린 것입니다. 소돔성을 나오다 뒤돌아본 롯의 부인이나,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 긴 에서나,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사울이 그런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오르바는 모압 으로 돌아가고 룻은 끝까지 나오미 를 좇았습니다. 오르바는 모압과 그 모스를, 룻은 베들레헴과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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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부모님이 그립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두 부모는 열 자녀를 어렵지 않게 기르지만 열 자녀는 두 부모를 잘 모시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팔반가 (八反歌)의 내용이다. 내리사랑은 배우지 않아도 되는데 올림 사랑은 배워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 래서 효도는 백 가지 행실의 기본이 되는 것이요, 효자효부는 표창감이 되는 것이다. ①이제 아버지를 여의고 그리워 하는 예능 교회 염두연 집사의 사부 곡 <하늘로 가신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를 읽어보자. “딸의 기도가 부족했습니까? 아 버지! 일흔여섯 해 대쪽 같이 곧게 맑은 아침을 사셨던 아버지. 아버지 란 이름으로 서 계시기만 해도 세상 에 두려울 것 없었던 든든한 그늘이 셨습니다. 일상 밖의 일들을 받아들 일 준비도 안 했는데 눈 깜짝할 사 이에 감당할 수 없는 황망한 현실 을 맞이하고 서니 제 작은 몸이 떨 립니다. 가던 길을 잃고 균형을 잃 어버립니다. 가슴에 큰 돌덩이가 올 려 진 듯 불효의 아쉬움으로 불면 의 밤을 지새웁니다. 아버지! 아무 리 불러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나
의 아버지. 당신의 걱정을 미처 몰 랐습니다. 당신의 아픔을 미처 몰 랐습니다. 너무나 늦게 살려보겠다 고 온몸에 아픔을 드렸던 큰 딸. 당 신의 주검 앞에 오열합니다. 장년기 이후 당신의 삶은 투병기의 길이었 지만 당신 안에 있는 모든 것 다 아 낌없이 다 내어주고 단 한번의 잠이 영원한 잠이 되셨습니다. 깡깡 시골 두지골에서 딱 두 명 여자아이 중학 교 교복 입었던 시절, 하늘처럼 큰 자부심과 꿈 날개를 큰딸에게 달아 주셨던 아버지. 학문의 먼 길을 걷 는 외손자에게 의사 선생님 되라며 외손자 학교 앞 식당에서 비빔밥 두 그릇 마주하며 환한 미소로 큰 힘을 보태셨던 아버지. 아버지! 이제 인 생의 고단한 날개 곱게 접으시고 아 픔도 죽음도 없는 곳에서 훨훨 나세 요. 아버지와 딸의 인연으로 남겨주 신 아름다운 추억 하나하나 곱게 그 려가며 또 다시 아버지의 사랑탑 쌓 아가다가 꽃이 피고 지는 것을 기다 리며, 바람을 기다리며,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눈 내리는 소리를 들 으며, 아버지의 헛기침 소리를 기다 리며 살다가, 살다가 아버지 부르실 때 맨발로 뛰어나가 아버지 품에 안 기겠습니다. 삶은 순간임을 미리 알 았더라면 이리도 아쉬움은 없을 텐 데 더 많이 용서하고 더 많이 웃어 주고 더 많이 사랑했을 텐데… 우리 에게 주어진 세월의 모퉁이는 짧아 서 오늘 순간은 더욱 애달프고 쓸 쓸한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아버지! 살아생전 하늘나라 사모하셨던 그
길을 따라 걷겠습니다. 바람 불 때 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아버지 말씀 되새기며 삶의 근거 말씀 뿌리 깊게 내리며 아버지 발자국 따라 가 겠습니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무리 잘 모셨어도 부모님이 돌 아가시고 나면 잘못한 것의 후회만 남고 아쉬움만 새록새록 생각나는 게 자식들의 심정일 것이다. 이런 느낌은 부모를 여읜 모든 자녀들의 공통 마음이 아닐까 싶다. ②이제 이해인 수녀의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를 들어보자.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 머니/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 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 안은 어머 니/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 십시오/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 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의 언덕 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 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 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 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 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마른
[겨자씨]
위대한 문화를 이어가는 정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는 안토니오 가우디의 위대한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가우디 가 마지막으로 건축하다 완공을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깊은 감동을 줍니다. 그 감동은 천재적 건축가 가우디가 43년 동안 심혈을 기울인 건축물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기부를 통해 건축해가던 신앙의 성당이라는 것에서 나옵니다. 이 성당 건축은 그가 갑자기 사망하고 스페인 내전으로 설계도가 불타버린 후에도 오늘 날까지 130년이 넘도록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위대한 예술가에 대한 존경심이며, 문화를 이어가는 성숙한 국민정신입니다. ‘장강의 앞 물결을 뒷 물결이 쓸어버린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전임자보다 자신의 업적을 부각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앞 물결이 몰고 온 작은 모래들이 뒷 물결과 함께 어울 릴 때 모래톱이 생깁니다. 함께 문화를 이어갈 때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요한은 어떤 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보고 ‘우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어서’ 금지시켰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 다. 오히려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들’이라 하셨습니다(눅 9:50). 설 혹 반대자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이 10%밖에 없을지라도 함께 가는 것이 위대한 통합 정신 입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푸른 어머니 가 되겠습니다” 부정모혈(父精母血)을 받아 이 세 상에 하나의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 모두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함 께 육신의 부모님께 지극정성 효도 를 다 해야 되겠다. 이것이 인간의 근본도리인고로 효도에서부터 인간 사랑을 시작해야 되겠다. 일찍이 공자가 이르기를 “어버이 를 섬길 때 의식주엔 공경을 다 하 고, 섬길 때엔 즐거움을 다 하고, 병 드셨을 땐 근심을 다 하고, 돌아가 시면 슬픔을 다 하고, 제사 때엔 엄 숙함을 다 하라.”고 하였다. 효도는 한두 번 하는 게 아니라 일평생 부모님을 기쁘고 평안하게 모시는 인간 기본예절인 것이다. 부 모님이 계실 때는 멀리 떨어져 있지 말고 어디를 갈 때는 행선지를 알려 드리고 돌아와서는 꼭 얼굴을 보여 드려라.(출필곡 반필면/出必告, 反 必面)하는 것도 그런 예절의 하나 다. 엄마는 이 세상에 태어나 제일 먼 저 배우는 언어이다. ‘어머니’는 명 사이면서 감탄을 표현할 때도 쓰인 다. 아버지는 말이 없으시다. 그러 나 ‘김이 나지 않는 물이 더 뜨겁다’ 고 하듯 말 없으신 그 속마음이 더 진할 수 있다. “등이 휠 것 같은 삶 의 무게”라고 세상 아버지들이 말한 다. 다만 자식들이 듣지 못하게 혼 잣말로…
[오늘의 QT]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줄을 깨달았으니 이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 을 위하여 그의 나라가 높이 들림을 받았음을 앎 이었더라.”(역대상 14:2)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지 만 다윗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산 인물도 드물 것 입니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들을 이겨내고 마침내 왕위에 올랐을 때 다윗이 깨달은 마음은 자신에게 로 향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께 부름 받은 이유는 주의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을 위함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 또 한 이 땅에서 많은 고난과 연단의 과정을 거치면 서 정점의 순간에 올랐을 때 나의 관점이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면 그 답을 본문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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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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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 부 ● 그랜드캐년 3박4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4박5일(일,수,목)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3대캐년) 4박5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6박7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MAY 12, 2017
미 동 부 ● 미동부 (4월-10월)– ● 동부3박4일-나이아가라,뉴욕 // 보스톤,뉴포트, 뉴욕 // 워싱턴,뉴욕 ● 동부 4박5일(수,토)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6일(수)- 워싱턴,나이아가라,보스턴,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토)- 워싱턴,나이아가라,천섬,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수,토)- 워싱턴,나이아가라,자유여행(맨하탄 워킹,자유,우드버리등),뉴욕 ● 동부6박7일(토) –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보스톤,뉴포트, 뉴욕 ● 동부6박7일(목,일)-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7박8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8박9일(목,일)- 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퀘벡, 보스턴,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월,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HOT SEASON!
713.461.4177 캐나다 & 록키
고 국 방 문
● 캐나다& 록키4박5일, 5박6일
● 제주2박3일 (월)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중부내륙2박3일(월)
알 라 스 카 ● 알래스카, 콜롬비아 빙하 5박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 3박4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 동남부3박4일(수)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부&제주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중부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제주 7박8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2박)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2박)
● 전국일주8박9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9박10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1박)
코 리 아 월 드 | 57 |
MAY 12, 2017
남태평양&피지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여행~ 호주, 피지, 뉴질랜드(옵션포함)
713.461.4177 는 82년 5월부터 33년간 대한항공 지정 대리점입니다.
하 와 이
유 럽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 고급주택가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 융프라우,밀란
● 이태리 일주 6박7일 밀란, 베니스,피사,피렌체,로마,나폴리,폼페이.쏘렌토
● 동유럽 8박9일 (6개국) 프랑크푸르트, 뉘렌베르그, 프라하, 크라코우, 타트라, 부다페스트, 비엔바, 류블라냐, 짤쯔부르크, 뮌헨
캔쿤 & 멕시코시티
● 서유럽 10박11일 (6개국)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융프라우, 밀란,베니스,피렌체,피사,로마, 나폴리,폼페이.쏘렌토
● 터키,그리스 10박11일
● 캔쿤3박4일( ALL-Inclusive Meal) 한국가이드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등의 선택관광 가능
● 캔쿤 & 멕시코시티4박5일(월)/ 멕시코시티 & 캔쿤4박일(수)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 멕시코 시티, 소칼로 광장, 대통령궁, 국립 인류학 박물관
남 미 ● 페루 일주 5박6일,페루 ● 페루 완전일주 6박7일 ● 브라질.이과수 5박6일 ● 브라질.마나우스 7박8일 ● 브라질 8박9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고인도,아테네
● 스페인, 포르투칼,모로코 10박11일 바르셀로나 ,리스본,파티마, 비야, 탕헤르, 리바트페스,카사블랑카,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마드리드 ● 영국일주,베네룩스3국10박11일 런던, 윈저, 옥스포드 멘체스터, 에딘버러, 퍼쓰,암스텔담,리세,브뤼셀,룩셈부르그
●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 10박11일 특정일자 출발, 전화문의 ● 크로아티아,발칸우럽11박12일(개국) 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보스니아,트로아티아,솔베니아,이태리
● 러시아,북유럽12박13일 ● 남미 일주 7박8일 ● 남미 일주 10박11일 ● 남미 일주 11박12일 ● 남미 일주12박13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서유럽17박18일 (11개국) 영국,프랑스,스위스,독일,이태리,바티칸시국,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 58 | KOREA WORLD
강명수의
MAY 12, 2017
강명수
책을 소개하다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걷기 예찬
걷기 예찬
운 육체적 운동은 없다고 소개하고 있 다. 그리고 우리가 두발로 걸을 때는 생각도, 마음도 같이 앞으로 나아간다 고 한다. 따라서 우리 생활 중에서 걷 기를 하고 있을 때가 하루일상 중에 가 장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귀중한 시 간이 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여행을 할 때도 가능하면 발로 움직여 돌아다 닌 곳들이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걷는 중에 체내 곳곳에 공급된 산소는 머리를 맑 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사라지게 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사고력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람이 걷기위해 태 어난 존재이기에 걷기가 가장 자연스 럽게 생체 에너지를 높여 주는 것에 기 인한다고 볼 수가 있다.
저자: 다비드 르 브르통
저자 다비드 르 브르통은 프랑스 스 트라스부르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오래전부터 사람의 몸에 대한 관심이 컷다. 그리고 그는 개인이 사회에서 인 정을 받으려면 무엇보다 개인 각자 각 자의 육체라는 개념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몸에 대한 재조정의 길이 바로 걷기에 대한 관심과 예찬으로 이어지는 것이 다. 그러나 이 책은 직립동물의 원초적 인 행위인 걷기에 대한 관심을 단순히 육체적 건강만이 아닌 정신적인 면에 그 의미를 더욱 부여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의 본능적인 현상에서 발휘되는 걷기가 정신적인 향유를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행동으로 발견하고 예찬하고 있는 것이다. 걷기에 대한 신선함을 느 낄 수 있는 구절구절을 읽다보면 걷기 가 우리의 육체적, 정신적인 생명을 구 할 수 있는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 삼 깨닫게 된다. 산책가 헨리 소로는 산이던 들판이 던 길이던 적어도 하루 1-2씩 산책한 다면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 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이 책에서 는 걷기만큼 격렬하지 않은 자연스러
그러나 오늘날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발생하는 걷기에 대한 결 핍으로 인간들은 점점 불행해지는 것 이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길 위에서 타인을 만나기 위해 멈출 여유도 없을 뿐 아니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 을 돌아보는 걷기의 큰 즐거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푸른 풀밭과 오 솔길을 걷는 것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겠지만 요즘은 도심걷기 운동도 활 발해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도심걷 기는 그 도시를 재발견하는 문화적인 효능도 발휘하게 된다고 도심걷기를 옹호한다. 이 책에서는 최상의 걷기 방법에 대 해서도 소개하는데 걷기 옹호론자인 루소는 걷기는 가능하면 혼자 하라고 전한다. 자유롭게 발걸음을 멈추거나 계속하여 가거나 이쪽저쪽으로 가거 나 할수 있어야 걷기를 제대로 즐긴다 는 것이다. 이렇게 고독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주위 사물과 자연만으로 충분 하기에 동반자에 의해 침묵과 명상이 훼손당하는 것을 경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침묵 걷기의 낭만스러움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산악을 걸을 때 그 침묵 속에서 그윽한 고독을 맛보며 그때 마주친 것들의정경을 영원히 잊
지 못한다. 우거진 숲속 길의 무수한 갈색다람쥐, 암사슴 새끼들, 독수리가 하늘에 높이 날라 올라 공중에 커다란 원을 그리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 이 렇게 많이 걷는 것을 가장 잘사는 삶의 방식으로 인정하며, 삶에 지쳐있을 때 걸으며 대 자연의 소리를 통해서 힘과 정신성을 발견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걷는자들은 거만할 수가 없는 것 이 걸을 때는 언제나 인간의 높이에서 걷기 때문에 위대해질 수 있고 겸손 해 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위대한 걷기의 몇몇 을 소개한다. 가령 중국 양쯔강 대장 정은 18개의 산맥과 가장 넓고 깊은 강 24개, 62개 마을 12개 지방을 거 친 12,000k 를 369일 동안 10만명 중 7,000명만이 대모험 같은 걷기 끝에 목 적지에 도달했다는 것, 1963년 8월 20 만명의 흑인 군중들이 모여 조용하고 절도 있게 마르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을 위한 위싱턴 행진, 그리고 절정의 인내 심과 용기와 체력이 요구 된다는 20k 경보경기의 올림픽 참피온 안토니 질 레의 걷기 등 이다. 걷기의 위대함과 함께 걷기의 겸손 함은 중세기 때의 순례 객에게 찾을 수 있다. 중세기 때 순례는 신을 찾아 길 을 떠나는 혹독한 신앙적 행위였다. 발 로 그 험한 산중을 걷는 나그네들은 이 렇게 자발적인 육체적 시련을 통해 속 죄하는 기도의 형식을 취한다. 오늘 날 프랑스의 생장 피드포르에서 야곱
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산티아고까 지 무려 800k를 걷는 여정이 유럽 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인에게도 마 치 문화행사처럼 번지고 있다. 가톨 릭 신자뿐만 아니라 비신자들도 카 미노 데 산티아고를 수십일 동안 걸 으며 무언가를 찾는 것이다. 그들 은 그 기나긴 고행을 통해서 신앙의 경건함과 인내, 삶의 단순함 그리고 그 시간만이라도 가난함을 느껴보 려는 것이다. 또한 힌두교신자들이 초록색의 목초지를 지나 성지인 카 일라쉬 산에 다 달아서 금빛 영봉의 투명한 새벽빛 속의 광휘를 받으며 자신의 내면을 변화시키고 근심걱 정을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하려는 행위들이 바로 순례인 것이다. 이러 한 모든 거룩한 순례의 시작은 걷기 에서 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걷기는 오늘날 일반 사람들에게 육체적인 면과 함께 정신적인 대가를 지불해 주는 수양의 차원으로 인정되고 있 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인간은 걷기 하는 동안만큼 깊이 생각하고 살아 있음을 느끼고 본연의 내 모습을 찾 는 길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만나기전, 걷기에 대한 인 식은 발품을 팔아야 돈을 벌수 있다 는 세속적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지 만,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걷기는 헐벗음의 훈련이며, 그것이 오히려 나를 충분히 행복하게 만드는 것임 을 느낄 수 있었다.
MAY 12,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59 |
정말 무시 무시한 이야기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중국도 편안하지는 않겠지요)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이제 제법 여름 냄새가 나는 것 같 아요. 멕시코 머너레일라는 도시는 연일 100도가 넘는 온도가 오르내리네요. 대 한민국 날씨도 많이 덥다고 하네요. 기상 청 생긴 이래 85년만에 더위라고 대구 날 씨가 무려 32도까지 올라가 한 여름 날 씨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사 는 곳은 그 정도는 아닌데 정말 많이 덥 군요. 어쨌던 더위를 대비하여 몸 관리 를 더욱더 철저히해야 되겠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게 어수선 하지요. 오늘은 정 말 생각하기도 싫은 무시 무시한 이야기 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쓰는 이 글 을 읽으시고 ‘에이 박원장 너무 오바 허 는 거 아냐, 또는 너무 앞서간다. 그게 전 부 뻥 아냐’ 이러지 마세요. 전부 사실이 고, 조금만 생각하면 아,, 바로 정말 큰일 이구나. 하는 생각들을 하실 것입니다. 대한민국에는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자 들이 3만명이 넘습니다. 탈북자들은 한 국 정부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교육을 받 은 뒤 정착금이 주어지며 대한민국의 국 민으로 살게 됩니다. 이들 중에는 북한에 서 살 때 별의 별 직업들을 가지고 있었 지요. 그런 사람들 중 북한에 최고위층으 로부터 기밀을 다루는 곳이나 그 외 비대 칭 전략을 연구하고 특수한 무기를 다루 던 곳에서 있다 온 사람들이 많이 포함되 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방송 중에서 이들 탈북인들이 나와서 자기들의 경험이나 북한에서 살 때의 생활 상이나 현재 대한
민국에서 살고 있는 상황을 재미있게 이 야기 하는 코너가 뭐 방송국에서 이 만갑 이라고 하는 프로를 개그맨 남희석이 진 행하는 프로가 있고, 그 외 다른 방송사 에서도 이것 비슷한 방송을 하는 곳이 있 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유투브에서 특이한 방송을 하나 보고 정말 깜짝 놀 랐습니다. 그 방송은 여러 인터넷 방송사 중에서 어느 한 곳에서 방송한 프로그램 인데 약 10분 정도로 줄여서 유투브에 올 라온 것입니다. 지금은 삭제되고 그나마 없어졌네요. 방송에 나온 주인공은 북한 군인으로 이름은 김00 씨라고 하는 40대 초반 정 도 되어 보이는 사람입니다. 사회자가 어 떻게 탈북을 하게 됐냐고 물으니 그런 건 일 없습니다. 즉 (오죽하면 했겠냐) 이거 지요. 남쪽에 내려온지 얼마나 됐냐? 2년 이나 됐다. 자기는 17살에 군대에 들어가 서 11년간 고생했다. 원래 있던 부대는 고사포 부대였다. 원산에서 근무했고 자 기 집안은 남조선에서 말하는 빨갱이 집 안이다. 할아버지는 6.25 전쟁 때 북한군으로 남쪽에 내려 왔고 아버지는 30년을 넘게 북한군 장교로 근무했고, 형도 반 공포 부대에서 근무하는 그야말로 골수 빨갱 이라고 말하는데, 조금 슬퍼보이는 거 있 지요. 남조선은 잘 산다 잘 먹고 너무 좋 다. 그런데 불안하다. 이제 배불리 먹고 불편한 게 없는데 왜 마음이 불안한지 모 르겠다. 그것은 자기가 북한에서 오랜 세 월 남조선을 한방에 불바다로 만들고 통 일 시키는 훈련을 받은 것 때문에 그렇다 는 것이다. 이제는 거꾸로 북조선이 언제 쳐내려올 건가 그게 걱정이라고 한다. ㅎ ㅎ 걱정하지 마라. 우리도 튼튼한 국군들 이 있고 한미 동맹 미국이 우리를 단단히
지켜준다. 그런거 일 없습니다. 북한에는 무서운 무기가 많은데 그런거 쓰지 않고도 순식 간에 남조선을 마비 시킨다. 사회자가 마 비 시킨다란 말이 뭐냐? 그 말은 남조선 에 몇 군대만 공격하면 바로 끝난다. 핵 무기로 공격하는 걸 말하냐? 아니 자기 네 식 핵무기는 미국을 까부시는데 쓰는 거지, 어디 남조선에 그런 무기를 왜 쓰 냐? (속된말로 조그만한 거 하나 잡는데 큰 칼을 쓰냐? 이거지요.) 10년전부터 북 한군은 남조선 원자력 발전소를 폭격하 고 인천 공항 그리고 항구 선착장 (배 대 는 곳) 그리고 미군 군사기지를 일순간에 한방에 무너뜨리는 그런 훈련을 가상으 로 해왔다고 하는데, 이 밖에도 여러가지 무서운 이야기를 했지만 지면 관계상 다 할 수는 없고 탈북 군인 김 선생이 이야 기 하는 것 중에 가장 무섭게 들리는 것 은 대한민국 원전을 한 순간에 폭파해 버 리겠다는 거에요. 이렇게 해놓으면 남조 선 사람이나 미제 앞잡이들 꼼짝 못하고 갇히게 된다. 세상에 이게 말이니 그냥 듣고 있지 생각을 해보세요. 소름이 돋는 것 같지 않아요? 31년 전에 구 소련 체르노빌에 원자력 발전소가 폭파 되어서 이것으로 거기는 아직까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원 자력 발전소 인근 150키로미터 안쪽에 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정해졌다가 아직도 30키로 정도를 막아 놓았다고 하 네요. 대한민국에 원자력 발전소가 몇 개 있는지 아세요?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2 개, 3개 있겠지.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23개가 있고요, 지금 건설하는 게 5개가 더 있다고 하네요. 아니 이게 무슨 석탄 때는 화력 발전소가 아니에요. 원자력 발 전소요. 최근 몇 년 전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 사고가 나서 방사선 노출이 되어 서 그 지역 약 50키로미터 안에 있는 사 람들 소개령이 내려 다 밖으로 나갔어요. 살던 집에서 아무 것도 가져가지 못하고 그냥 몸만 밖으로 피난간 거지요. 언제 다시 들어가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방 사선 노출 사고도 이 정도인데 만약에 우 리나라에 23개 원전에 북한이 일 순간 공 격을 가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게 임 끝난거지요. 지도에서 나라 하나 없어 지는 거예요.) 이런 걸 공격하는데 자기 네 북한에서는 재래식 무기로 그냥 막 쏘 는 거래요. 생각해보세요, 멀리 날아가는 미사일이면 그걸 떨어뜨리는 미사일로 방어라도 해보지요. 그런데 자기네 고사 포 부대가 휴전선에서 일제히 남쪽에 대 포를 쏘면서 미사일 부대에서 100키로, 200키로 나가는 전술 미사일 수백발을 한방에 쏘면 그냥 전쟁은 끝나는 거라고, 내가 생각해도 전쟁은 하나 마나 끝났네. 이야기 도중에 그럼 어떤 방법이 최선 이냐? 무조건 선제 공격이다. 아무도 쥐 도 승냥이도 모르는 사이에 남쪽에서 먼 저 공격을 해야 한다. 그래야 된다. 그런 데 남조선 군인들은 맥아리가 없고, 싸울 의지가 없는 것 같아 걱정이다. 그리고 2 년 군대 생활한 군인들이 무슨 경험으로 전쟁을 하냐? 자기도 걱정이라고 하면서 자기가 한 말이 좀 그런지 그냥 웃는데 왠지 뭔가 지금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은 무엇이지요. 그건 김정은 이 놈이 이판 사판 ‘너 죽고 나 죽자’하는 일 만 없으면 되는데.. 앉으나 서나 마치 살 얼음판을 걷는 느낌, 나만 그런건가… 휴, 한숨을 내쉬니 옆에 있던 우리 대장 걱정 도 팔자다. 당신이 신경 안 써도 다 잘돼 신경 끊어요. 뚝... 이건 뭔 소리야? 신경 끊는 소리 ‘뚝’입니다. 나라 걱정으로 밤 잠을 못 자는 박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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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래 칼럼
MAY 12, 2017
보수의 차가운 머리와 진보의 뜨거운 가슴 모두 필요한 시점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영국, 일본, 미국, 프랑스 그리고 한 국. 연달아 벌어진 선거판에 전 세계 가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정 치질서가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Brexit 투표, 일본의 극우 에 가까운 아베정권, 미국의 두서없는 Trumpism, 그리고 혁명의 나라 프랑 스 답게, 최연소이며 의회 무의석 정 당 후보 마크롱의 승리가 그것입니다. 이들 나라 선거 결과의 공통점이 있 습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강한 불 신, 부의 균형분배 실패에 따른 깊은 좌절감, 답답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에 대해 강한 민족주의로의 회귀, 그리 고 사회 구성원간의 심각한 분열상등 을 공통점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비 록 프랑스에서는 극우파의 진출을 막 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모두 우파의 약진이 돋보입니다. 방금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 인 후보가 당선 확실시 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당선자에 대해 많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것은 다 른 나라에서의 선거결과와 마찮가지 로,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는 사회상을 반영합니다. 단 60일 동안 급하게 치 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는
줄기차게 40% 내외의 지지율을 유지해 왔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등락을 거듭하는 과정 에서도, 별반 차이없는 지지율을 지켜 냈다는 것은, 그를 지지하는 자와, 지지 하지 않는 자의 경계가 분명하다는 것 을 알려줍니다. 이는 단순히 문재인 개 인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고, 문재인으 로 대표되는 사상에 대한 호불호가 분 명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특히 북한 문제에 있어서, 전쟁및 경제개발 세대와, 민주주의 세대간의 이견이 분 명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 습니다. 이는 사실 한국 민주주의에 해 가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계가 우향우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이 좌향좌를 했다는 것입니다. 어르신들 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좌파성향 특히 북한에 대한 정책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간 너무 친북 적이라고 오해 받거나, 너무 진보적 정 책을 펼친다고 비난 받은 것은 분명 자 초한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문재인 당선자를 공산주의자로 몰거나 종북이 라고 부르는 것은 부당할 것입니다. 여 론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지지자들은 사상적 평가보다, 국내 정책 실패에서 더 많은 분노를 품고, 기존의 권력 중심 에 있던 소위 보수주의에 반기를 든것 으로 보입니다.
그간 한국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아니 라, 어느 하나의 의견이 다른 의견을 압 박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것이 북한의 분명한 위협속에서 이루어졌던 (50-70년대), 비민주적 정권의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건 (80년대), 한국 사회 발전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 다. 민주화 과정에서 (90년대부터) 다 양한 의견이 대두 되기 시작했으나, 이 론적인 토론이나 합리적 합의과정에 익 숙하지 않는 갈등의 상황으로 전개되 어 갔습니다. 이제는 서로의 의견을 존 중하고, 한국이라는 공통의 목적하에서 합의에 달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절차에 익숙해져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문재 인 당선자는 통합을 외치고, 지지하지 않는 분들까지 품고 가겠다고 선언했으 니, 그 말대로 실천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기존의 기득세력의 부패와 정책 실패에 대한 반감이, 소위 아웃사이더에게 기회를 주고, 우향우의 정책을 선호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은 아웃사이더가 아닌, 야당에게 기회 를 주었고, 이는 보수적 정책에서 진보 적 정책으로의 전환을 국민이 원했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 많은 나라 들이 우경화 속의 민족주의를 내세우 는데 비해, 우리는 좌경화 속의 민족주 의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 좀 특이한 점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의 민족주의는 배타적 민족주의가 아닌, 북한과의 관계속에서 민족주의라 는 점이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수 있습니다.
한국 선거에서의 독특한 점은 전 세
미국의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 세우며, 우방의 개념도 무시하고 인권 이나 평화 자유등 그간의 가치도, 자국
이익 안에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일 본은 우경화를 통해 자긍심을 되찾으 려, 주변국과의 관계조차 신경 안쓰고, 군사적 팽창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중 국 역시, 자신들이 중심에 서서 “중화” 의 전통을 되살리려 합니다. 이럴때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 당선자는 한민족은 하나라는 기치하 에, 우리끼리 평화를 이루고 통일을 이 루자는 독특한 민족주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민족주의가 자 국 우선이라든가 국제 질서 무시 같은 미국식 혹은 일본식 민족주의는 아닙 니다. 그래서 독특합니다. 그 가치는 인정하나, 비현실적일 수 있고, 목적은 분명하나 갈 길이 딱히 보이지는 않습 니다. 흔히들 우파 (보수주의)는 머리만 있 고, 좌파 (진보주의)는 가슴만 있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일처리를 하기에 는 우파적 사고가 어울리고, 이상적 국 가의 목표를 세우는데는 좌파적 사고 가 어울린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의 발전 과정에서 가슴이 결여되 었기에, 갈등이 심화되었고, 이를 극복 하기 위한 과정에서 머리를 잃었기에 현실에서 더 많은 문제점들이 생겼습 니다. 결국 이 둘이 어떻게 조화를 이 루는 가가 이번에 선출된 대통령에게 주어진 임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만 이 옳다는 아집을 버리고, 여러 다른 의견도 존중하며여, 뛰어난 머리와 뜨 거운 가슴이 함께하는 한국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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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조사량을 80~90%를 줄여주는 기기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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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치과(충치치료, 신경치료) ●소아치과(예방치료, 충치치료) ●미용치과(치아미백, Veneer) ●보철치과(크라운, 브릿지, 틀니) ●치주치과(잇몸치료)
Dr. Cecilia Yeum 세실리아 염
LongPoint I-10
| 64 | KOREA WORLD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65 |
MAY 12, 2017
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한 인 단 체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미국 고전영화 VHS 비디오 테잎 사실 분 (80여개) $250......................... (713)292-656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 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세탁기, 건조기 흰색 책상, 침대, 옷장 세트 판매......................... (713)884-6380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바이올린 실리코터판매 ............................................ (713)377-4430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피아노 염가판매, 이동후 조율해 드립 니다(초보자에 적합)... (713)294-1128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 (254)245-9216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Suton 스타베드 $125 ............................................ (281)594-2022 ◆델리장비팝니다........ (832)746-7656 ◆후리마켓판매/4만불 ............................................ (832)660-2140 ◆후리마켓(나초,아이스크림)팝니다 ............................................ (832)660-2140 ◆한복,이불,소파 등등 팝매합니다. ............................................ (850)583-3025 ◆세라젬 가구 쇼파....... (713)498-3198 ◆Full Size 첼로........... (713)498-3198 ◆믿음사 세계 문학 전집(172권) $500 ............................................ (254)317-5579 ◆가죽쇼파/책장/ 옥돌침대/책상셋트 ............................................ (713)885-5196 ◆침대(풀사이즈), 바이얼린 ............................................ (713)377-4430
CARS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스튜디오, 아파트구함 ............................................ (714)702-9090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서브리스, 욕실, 주방,세탁 실........................................ (832)993-2188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단 체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SELL & BUY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SAT/ACT 전학년/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타운홈렌트(2베드, 1.5욕실)$1050, 유 틸포함 커버드 파킹...... (713)984-9450 ◆방세 놓음 1베드 전기세 포함, 조지타 운 $1,300......................... (713)304-7879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메모리얼지역, I-10@데일리 에쉬포 드, $1500, 방3 타운홈 (713)-385-3578 ◆룸메이트구함 한인교회 옆 ............................................ (713)894-4152 ◆하숙및 렌트, 휴스턴한인교회 뒤 ............................................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 (713)857-4348 ◆싱글하우스렌트, 방3, 휴스턴 지역, 가 구, 세탁기, 식기등........ (703)609-5355 ◆웨스트리틀욕, wifi 가능,독립 화장실 $350.................................. (281)827-1419 ◆벨레어, 방1 콘도, 냉장고, 세탁기, 전 자렌지등 구비................ (832)526-5728 ◆방세놓음, 2개, All bill Pay(남자환 영)...................................... (832)299-0792 ◆방세놓음, 2층, 거실, 방, 욕실 단독, 서 울교회 앞(여자분)........ (703)231-1983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할머니가 아기돌봐 드립니다 ............................................ (832)460-0196
▣개인지도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아이 돌봐 드립니다. (832)659-4519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SAT, 수학, 과학 과외(연세대. 휴스턴 거주).................................. (949)864-9301
▣기타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구인(청소 및 배식 55세 이상)...................... (713)465-6588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얼터레이션 구함....... (832)273-0430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농장 토종닭유기농 유정란 1더즌 $5 ............................................ (713)434-8047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웨딩 비지니스 매매. (408)505-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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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구인 / 구직
MAY 12, 2017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67 |
코 리 아 월 드 | 67 |
REAL ESTATE
매매 /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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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 코리아월드 모바일
(문의전화: 832-455-5019)
MAY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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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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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상동맥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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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75 |
MAY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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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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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평범하고 조용한 아이, 화성에서 집을 나서다 조용필은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 다. 1950년 3월21일, 염전업과 정미소 를 경영하던 아버지 조경구(1986년작 고)와 어머니 김남숙(1991년작고)사 이에서 3남 4녀중 여섯째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화성일대에서 손꼽히는 부자였고, 그 재산을 아버지 가 고스란히 물려받았기에 조용필의 어린 시절은 풍족한 편이었다. 초등학 교 무렵 하모니카 연주에 매료되어 하 루 종일 하모니카를 불곤 했지만 그때 가지만 대도 가수의 꿈을 키우던 소년 은 아니었다. 남 앞에 서는 것을 두려 워하는 내성적인 소년이었고, 홍역을 앓다 시력이 나빠져서 한동안 학교를 쉬기도 했던 약골이었다 중학교 시절 서울로 전학 온 그는 경 동중학교에 들어간다. 잘 알려져 있다 시피 그곳에서 배우 안성기와 같은 반 친구로 교유했다. 안성기의 회상에 의 하면 조용필은 그 당시에도 기타를 열 심히 쳐서 손가락이 까맣게 변할 정도 였다고 한다. 청소년기에서부터 어느 정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 던 것이다. 그 당시 니니 로소의 트럼 펫 연주를 듣고 매료된 사춘기의 조용 필은 자신도 언젠가는 멋진 트럼펫을 부는 연주자가 되리라 마음먹는다. 경동고등학교 시절에도 그는 여전히 기타리스트를 꿈꾸면서 열심히 기타 를 연습하곤 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막 내아들이 ‘딴따라’가 되는 걸 달가워하 지 않았다. 아버지가 기타를 부수면서 까지 공부할 것을 종용했지만 그럴수 록 소년 조용필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커져만 갔다. 심야음악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비틀 스와 롤링 스톤스, 레이촬스와 벤처스 악단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는 더욱 열 심히 기타 줄을 골랐다. 고등학교시절 벤처스 악단의 내한공연을 보면서 조 용필은 피가 끓어올랐다. 무대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하는 멤버들에 게서 느껴지는 인간의 무한한 능력에 하염없이 감탄했다. 기타를 열심히 치 면 언젠가는 나도 사람들을 감동시키 는 멋진 연주를 할 수 있을까? 교과서 보다는 기타와 하모니카가 더 좋아졌
다. 그는 노래를 듣다가 주르륵 눈물을 흘렸다. 자신이 불러준 노래를 누군가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서 조용필은 보 컬에도 매력을 느꼈다. 1971년 (리드 온 미)등을 수록한 앨 범을 몇몇 친구들과 발매했으나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 앨범은 훗 날 대한민국 최고 가수가 된 조용필의 음색이 담긴 첫 번째 앨범으로 기록되 었다.
다. 아버지가 형을 데리고 사냥을 나가 면서 함께 가자고 했으나 조용필은 방 에 틀어박혀 기타를 치고 하모니카를 불었다. 그런 막내아들이 아버지는 영 마딱치 않았다.
한 밴드가 되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 다. 그러나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 주곡이래야 열댓 곡이 고작인 그들에게 하루 40분씩 5~6회를 올라가야 하는 무대는 너무 벅찼다.
결국 조용필은 1968년 고등학교 졸 업과 함께 음악을 위해 가출을 단행한 다. 음악학원에서 만난 네 명의 친구와 함께였다.. 그는 돈이 될만한 물건이라 고 생각하여 둘째 형의 독일제 제도기 와 백과사전 등을 챙겨 집을 나섰다.
호기롭게 가출한 친구들이 하나둘씩 떠났고 혼자남은 조용필은 용주골 기지 촌으로 갔다. 그곳의 미군 상대클럽에 서 제법 이름이 있던 밴드 ‘파이브 핑거 스’의 일원이 됐다. 그러나 조용필의 음 악에 대한 열망 못지않게 ‘딴따라’를 막 으려는 아버지의 집념 또한 만만치 않 았다. 전국방방곡곡을 이 잡듯 뒤지고 다니던 아버지가 용주골에 숨어있던 아 들을 잡으러 왔다. 집으로 끌려간 조용 필은 6개월 동안 삼엄한 감시망 속에서 감금당하다시피 지내야 했다.
욕망이 들끓는 기지촌, 그곳에서 비틀즈를 꿈꾸다 가출과 함께 시작된 그의 음악인생은 미8군 무대로부터 시작된다. 친구들과 함께 ‘애트킨즈’라는 록밴 드를 결성하여 처음 들어간 곳은 경기 도 파주군 장팔촌이었다. 그곳에는 미8 군을 상대로 하는 나이트클럽이 즐비했 다. 조용필은 친구들과 제일 만만해 보 이는 ‘DMZ’라는 클럽에 들어갔다. 주인 남자는 무대에 올라가 연주를 해 보라 고 했다. 쓸만하다고 생각했는지 다음 날부터 무대를 내줬다. 조용필은 친구들과 근처에 하숙방을 얻어놓고 언젠가는 비틀즈 같은 유명
어느 날 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서 도 망친 그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무명밴 드의 일원이 되었다. 그가 기타를 치면 서 보컬을 시작한 것은 이무렵이었다. 보컬을 맡고 있던 친구가 군대에 가는 바람에 그가 노래까지 할 수밖에 없었 다. 한번은 생일을 맞은 미군 병사가 (리 드 온 미 Lead On Me)를 불러달라고 청했다. 조용필은 밤새 연습을 한 끝에 이 노래를 미군 병사 앞에서 불러주었
우리 대중 음악사에서 미8군 무대는 아주 중요하다. 그곳은 신중현을 비롯 한 작가주의 뮤지션들을 탄생시킨 자궁 이고, 패티김 등 걸출한 보컬리스트들 의 전초기지였기 때문이다. 조용필 역 시 미8군 무대에서 기타 솜씨며 음악에 대한 태도, 보컬의 기본기를 닦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슨일이든 시작 하면 끝장을 보는 성미여서 그는 이 시 기 동안 많은 음악적 발전을 이루었다. 미8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조용 필은 당대의 기인 김대환을 만나며 본 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한다. 조용필은 김대환, 최이철, 이남이 등과 함께 ‘김트 리오’로 활약하며, 보컬리스트가 아닌 기타리스트로 각광을 받는다 하지만 시 간은 길게 가지 못했다. 곧 김트리오는 해체됐고, 조용필은 군에 입대하게 된 다. 김대환은 조용필에게 크고 작은 영 향을 많이 미쳤다. 김대환에 얽힌 일 화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 완벽하 게 드럼을 치기 위해 면도칼로 혀를 자 르고 창고에 처박혀 1년 반 동안 나오 지 않고 드럼에 열중했던 일화는 유명 하다. 음악에 열중하기 위해 혀까지 자 르던 김대환은 특히 조용필에게 가혹했 다. 한번은 김대환이 조용필에게 그 당 시 한국에는 몇 대 없던 퍼즈(기타 사운 드 변형시키는 전자용품)를 사줬다. 조 용필이 새로 산 퍼즈를 친구들에게 자 랑하다가 연습시간에 늦자 김대환은 마 구잡이로 폭력을 행사했다. 조용필은 훗날 “그때 대환이 형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도 마음이 편안했다’ 면서 “누군가 내 음악을 위해 관심을 갖고 채찍질을 해주는 게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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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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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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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News 15세 흑인소년에 총격한
美 백인경관 살인죄 직면 미국의 한 청소년 파티장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15세 흑인 소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경찰관에게 살인 혐의 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말했다. 올리버는 체포됐다가 보석금 30만 달러(3억4천만 원)를 내고 일단 풀려 났다.
6일 미 언론에 따르면 미 텍사스 주 댈러스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조던 에드워즈(15)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댈러스 교외 밸치 스프 링스 경찰서 소속이던 전직 경관 로이 올리버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밝혔다.
올리버는 청소년 파티장 음주 단속 에 나섰다가 차를 타고 또래 10대들과 함께 파티장을 떠나던 에드워즈에게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총탄은 조수 석 창을 뚫고 에드워즈에게 맞았다.
경찰국은 성명에서 "올리버가 심각 한 신체적 상해를 초래하거나 명백히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행동을 의 도적으로 저질렀다는 증거에 따라 체
경찰은 애초 에드워즈가 탄 차량이 공격적으로 후진해 위협을 느낀 올리 버가 방어 차원에서 총격했다고 발표 했다가 현장 촬영 영상이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임이 드러나 흑인 인권단체 의 거센 저항이 일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백인경관의 흑인 총격으로 공권력 과잉 집행에 대한 논 란이 커지고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Black Lives Matter)'는 운동이 확산 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2015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교통위반 단속 도중 달아나는 비무장 흑인을 등 뒤에서 총격해 숨지게 한 혐 의로 기소된 전직 백인 경찰관 마이클
슬레이저(35)는 지난 2일 연방법정에 서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루이지애나 주 배 턴 루지에서 흑인 남성 앨턴 스털링 (37)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경관 2명에 대해서는 미 법무부가 최근 명백 한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결정을 내렸 다.
비성직자 종교이민
9월까지 연장 시행…
폐지위기에 몰렸던 비성직자 종교이 민 프로그램이 오는 9월말까지 계속 시 행할 수 있게 됐다.
시범 투자이민, 외국인 의사취업, 온 라인 취업자격확인 E-Verify 등과 함 께 임시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비성직
자 종교이민 프로그램은 그동안 자주 시한만료 폐지 위기에 놓여왔으나 다 행히 이번에도 연방예산안 확정으로 연장됐다. 이로써 5월 영주권 문호에서 최종승 인이 불가능 한것으로 공지됐던 성직 자를 제외한 전도사, 성가대 지휘자 및 반주자, 교회행정직원 등 비성직자들은 앞으로도 일반직 종교이민으로 계속 영주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영주권은 아니지만 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각주별 30명 외국인 의사 고용 프로그램인 'CONRAD 30'도 유지 됐으며, 투자이민 중 시범 프로그램으 로 운영되고 있는 일부 리저널 센터 방 안도 앞으로 계속 시행돼 외국인 투자 자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투 자액을 상향시키는 방안은 별도로 다뤄 지기 때문이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E-Verify도 역시 연장돼 고용주들이 계속 이 프로그램에 기압해 종업원의 합법 취업 자격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센트럴 텍사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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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미국 텍사스대 '미스 블랙' 선발대회 우승자 22세 여성, 피부색 지적에도 당찬 대응 '화제' 5일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 대 학교에서 열린 '미스 블랙' 선발대 회 우승자를 보도했다. '미스 블랙' 은 흑인 사교 모임인 '카파 알파 사 이'가 35년째 개최하는 대회다. 주인 공은 스물 두 살 레이첼 말론슨이다. 영광은 잠시였다. 지난 3일 그녀의 수상 소식이 SNS에 공개되자 레이 첼의 피부색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 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여전히 가장 은 피부를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른 네티즌은 레이첼의 밝은 피부 문에 미국 사회에서 필요할 때만 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살 수도
밝 다 때 흑 있
에 "처음에는 혼혈이라서 대회에 참 가하기를 꺼렸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 만 그녀는 개의치 않는 듯하다. 레이 첼은 "수상 후에도 나 자신을 또 다 시 설명해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 다"고 말했으며, "생머리와 올리브색 피부는 내가 흑인이 아니라는 점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세간의 편견을 반박했다. 다고 주장했다. 레이첼은 흔히 떠오르는 흑인 피 부보다는 확실히 밝은 편이다. 그녀 는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성장하 며 자신을 히스패닉으로 보는 시선 때문에 불편했다. '미스 블랙'으로 선 정된 직후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
텍사스 대학교에서 방송 저널리즘 을 전공하는 레이첼은 이달 졸업할 예정이며, 흑인 저널리스트 협회 회 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텍사스
'피난처 금지' 선봉 플로리다 · 루이지애나 곧 가세 미국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 사스 주지사가 7일 오스틴에서 주 전 역에 걸쳐 '피난처 도시'를 금지하 는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피난처 도 시'(Sanctuary city)란 반이민 정책을 거부하고 불법 체류 이민자들을 보호 하는 자치단체를 의미한다.
보수성향이 강한 텍사스 주를 시작으 로 플로리다 주와 루이지애나 주도 조 만간 '피난처 도시' 금지입법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보성향 주 정부들에 맞서 '반(反)이민 지지 대오' 도 형성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마크롱에 "함께 일하자" 일해야만 한다”고 보도했다. 포퓰리즘 의 대명사처럼 된 트럼프와 마크롱의 호흡이 잘 맞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AP통신 인터뷰에서 “마린 르펜이 국경 문제와 현재 프랑스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가장 강경하다”면서 프랑스 의 극우파 대선후보 마린 르펜을 편드 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7일 트럼프는 중도파 에마뉘엘 마크롱 이 르펜을 큰 차이로 눌렀다는 출구조 사 결과가 나온지 10여분만에 트위터
에 “마크롱과 함께 일하게 돼 무척 기 쁘다”는 글을 올렸다. 미국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 새 정상 에게 보내는 의례적인 축하였지만, 프 랑스 대선 결과를 바라보는 미국 언론 들의 분석은 좀 달랐다. CNN은 “마크 롱이 프랑스에서 포퓰리즘을 패배시 켰다. 하지만 그는 이제 트럼프와 함께
미국 언론들은 프랑스 시민들이 극우 포퓰리즘을 극복했다는 데에 큰 의미 를 뒀다. 워싱턴포스트는 “유럽의 미래 뿐 아니라 서구 세계의 정치적 궤적에 도 중대한 함의를 내포한 선거”라면서 “지난해 영국과 미국 선거를 휩쓴 우파 포퓰리즘을 주류진영이 막아낼 수 있 는지 가늠하는 시험대였다”고 평가했 다. 이 신문은 “트럼프와 마크롱은 공통 분모가 거의 없다”면서 “첫번째 도전에 서 대권을 거머쥐었다는 게 유일한 공 통점”이라고 적었다. 워싱턴포스트는 마크롱이 2008년 대선에서 변화와 희 망, 통합을 외친 ‘버락 오바마의 기적’
을 모델로 삼았다고 전했다. 오바마는 지난 4일 마크롱의 웹사이트에 공개된 영상에서 “마크롱은 프랑스인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 에 호소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지지 했다. 뉴욕타임스는 마크롱의 승리가 “포퓰 리즘이 유럽에서 힘을 잃는다는 신호” 라면서 “유럽 통합이 한층 안정되게 됐 다”고 평가했다. 공영라디오방송 NPR 도 “극우 포퓰리스트들이 참패했다”고 전했다. 브렉시트 협상과 다음달 총선 을 앞둔 영국 언론들은 이웃나라 대선 이 영국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 웠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마크롱에게 축전을 보냈고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유럽연합(EU) 에 대한 신임이자 보호무역주의에 맞선 승리”라고 치하했다.
역경의 열매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83 |
“헬프 미, 리” 타격교습 애원하는 선수들 흑인 야구선수 출신인 게리 워드의 눈치를 보며 1루 작전 코치에만 집중했 다. 미국 켄터키 주로 원정경기를 갔을 때다. 호텔에서 쉬고 있는데 도미니카 선수가 왔다. “리, 나 좀 도와줘. 메이저 리그에 있다가 마이너리그로 떨어지니 가족을 먹여 살리기 너무 힘들어. 한국 에서 홈런왕이었다고? 플리즈….”
야. 이렇게, 골프 치듯 퍼 올리라고. 알 았나. 글카고 너 플레이보이냐. 여자 너 무 좋아하지 말그라.” “오, 예스.” 모톨 라의 실력도 몰라보게 향상됐다. 훗날 삼성 라이온즈 용병으로 한국에 왔던 틸슨 브리또도 그렇게 개인교습을 해 줬던 선수다. 소문은 금세 워드의 귀에 들어갔다.
“내는 워드와 약속을 해서 절대 안 된다.” “리, 플리즈.” 애처로운 눈빛을 거절하기 힘들었다. “니 절대 말하면 안 된다. 알았지?” “오케이.” “니 이것 좀 봐라.” 도미니카 선수에게 노트북 을 보여주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25년 간 하루도 빠짐없이 적어온 야구일기 파일을 열었다. 매일 25명 선수들의 몸 상태와 타격자세, 장·단점, 안타유형 등을 기록한 데이터가 들어있었다. 손 짓 발짓을 하며 타격 폼을 지도했다.
“리, 나 좀 봐야겠다.” 워드의 두툼한 입술이 실룩거렸다. “처음에 내가 뭐라 고 했지.” “내가 뭘.” “마늘냄새 나는 동 양 놈이 건방지게…. 또다시 내 영역을 침범했다간 넌 끝이야.” 손에서 우드득 소리가 났다. 모멸감마저 느껴졌다. “알 았다. 미안. 다시는 안 그럴게.”
타율이 1할을 겨우 넘기던 그는 2개 월 만에 3할 대 타자가 됐다. 승부욕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남달랐다. 자세 만 약간 교정했는데도 금세 효과가 나 타났다. 몇 개월 뒤였다. “똑똑.” 또다시 노크소리가 났다. 키가 196㎝인 체드
▲ 이만수 감독(오른쪽)이 1999년 겨울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교민행사에서 금일봉을 받 고 있다.
모톨라였다. “헬프 미, 리.” 모톨라는 바닥에 철퍼덕 앉더니 내 다리를 붙잡 고 늘어졌다. “리, 네가 도미니카 친구 를 도와줬다며. 나도 좀 살려줘.” “아, 그 자슥 말하지 말라니까.” “리, 나는 미국인이다. 절대 말 안할게.” “알았다. 일나라.”
“자 봐라. 자슥아. 니는 키도 큰 놈이 배트를 들고 도끼로 나무 찍듯이 아래 로 내리 꽂으니 공이 땅볼이 되는 거
파란 하늘을 보니 아내 얼굴이 떠올 랐다. 고국을 떠난 지 벌써 2년이나 됐 다. 동양인이라고 멸시천대까지 받으 니 마음이 흔들렸다. 수화기를 들어올 렸다. 아내가 잠결에 받았다. “여보.” “어머, 웬일이세요.” “당신, 미국 안 들 어오면 내 콱 죽을끼구마. 어트케 할끼 고.” 갑자기 아내의 황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 무슨 일 있죠. 다른 생 각 마세요. 아이들이랑 최대한 빨리 갈
- 이만수 -
게요. 절대 엉뚱한 짓 마세요!” 10일 만 에 아내와 두 아들이 미국으로 들어왔 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족의 힘은 정 말 대단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가족 을 이루도록 디자인하신 이유가 다 있 었다. 1999년 9월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서 내가 속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 플A팀은 30개 마이너리그 팀 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라운드에서 선수들 과 펄쩍펄쩍 뛰며 승리를 만끽하는데 워드가 성큼 다가왔다. “리.” “머가 또 불만이고.” “미안하다. 네가 코치를 너무 잘해서 내 자리를 뺏 는 줄 알았다. 내가 오해했다.” “머라 카 노. 자슥아.” 우리는 얼싸안고 그간의 앙금을 풀었다. 비록 마이너리그지만 미국 야구를 체험하고 팀의 승리도 경 험했으니 이제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들 어가고 싶었다. 고국으로 가는 꿈에 젖 어 있는데 2년 전 나를 소개했던 에이 전트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만수야.” “와.” “니 메이저리그 들어가고 싶나.” “자슥아, 장난치지 마라.” “니 메이저리 그 코치 됐다.” “머라꼬?”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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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삼성전자도
글로벌 AI스피커 시장 경쟁 가세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스 피커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냈다. 지난 해 인수한 하만카돈을 통해 마이크로 소프트(MS)의 AI시스템 코타나를 적 용한 AI스피커 '인보크'를 공개하면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아마존에 경쟁을 선언한 것이다. AI 비서 서비스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는 AI스피커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 시장 확장이 예상된다. 현재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은 아마존 '에코'가 70% 가 량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애플등 글로 벌 추격자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아마존은 추격자들에 맞서 에코 가격 인하와 터치 스크린 탑재 등 기능을 확 장하면서 선두자리 방어에 나서고 있 어, 올해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의 치열 한 주도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 삼성의 하만카돈,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 진출 '인보크' 공개 9일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올해 미국에서 AI 스피커 사용률이 전년보 다 약 130%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 다. 더불어 올해 6050만명 미국인이 최 소 한달에 한번 애플 시리나 마이크로 소프트(MS) 코타나, 아마존 알렉사, 구 글 나우같은 AI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27.5%, 미국 전체 인구 가운데 5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곳곳에서 AI스 피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기 업들의 시장 쟁탈전도 가열되고 있다. AI 스피커 시장을 주도하는 아마존의 '에코'에 애플, 삼성전자가 잇따라 도전 을 선언하고 나선 것. 삼성전자가 인수 한 하만카돈은 MS의 AI 비서 시스템 '코타나'를 기반으로 한 AI스피커 '인보
▲ 출시를 앞둔 아마존의 새로운 AI스피커
크'를 공개했다. 360도 방향에서 사운 드를 제공할 수 있는 원통형의 인보크 는 음악을 재생하고, 교통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음성명령으로 조명을 켜는 등 스마트 홈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다. 특히 '인보크'는 MS의 스카이프 인터 넷 전화 서비스와도 통합된다. 월스트 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폰과도 통합될 인보크가 나오면 AI스 피커 시장은 아마존의 에코, 알파벳의 구글 홈 등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애플도 AI스피커 시장에 군침...시장 쟁탈전 가열 애플은 18개국 이상의 언어를 지원
하는 AI 음성비서 '시리'를 탑재한 스 피커에 디스플레이를 추가한 스프커를 내놓고 본격 AI 스피커 시장 경쟁에 본 격 뛰어들 태세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AI스피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그동 안 AI스피커에 집중하지 않았던 애플 도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애플은 아 이폰과 맥PC를 연계한 에코시스템을 통해 AI 음성비서 스피커 분야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 역시 "애플의 시 리는 아마존의 알렉사보다 많은 18개 국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만큼 시리가 AI 음성비서 스피커에 탑재된다면 글 로벌에서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 다봤다. 강력한 추격자를 맞는 아마존은 발빠
른 방어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이달 중 '에코'의 가격을 150달러(약 17만원) 에서 30달러 내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가격인하를 통해 판매량 늘리기에 나 선 것이다. 더불어 향후 새로운 스피커 출시를 염두에 둔 것이다. 아마존은 기존의 스피커보다 편의성 을 높인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새로운 AI 스피커도 출시할 예정이다. 터치스 크린은 사용자가 여러 선택지 중 하나 를 골라야 할 때 모든 선택지를 음성으 로 듣지 않고도 터치 한 번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한다. IT 전문매체 벤처비 트는 "아마존 에코가 스크린을 갖게 되 면 음성서비스만 탑재하는 것보다 훨 씬 효율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애플, 시가총액 8000억달러 돌파… 미국 기업 중 최초 애플의 시가 총액이 미국 기업들 중 처 음으로 8000억달러를 돌파했다. 1000억 달러를 넘어선지 2년 반이 걸리지 않았 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0.6% 상승하 며 153.96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31일을 기준으로 애플이 발행한 주식은 총 52억1000만주로 애플의 시가 총액은 802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애플의 시가총액 증가는 지난
2015년 2월 10일 7000억 달러를 돌파한 지 565거래일 만이다. 전날 애플은 장중 801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7977 억2000만달러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현재 발행된 주식에 기초해 시가총액이 9000억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12.1% 오른 172.62달러를 넘어서야 된 다. 1조 달러가 되기 위해서는 24.6% 오 른 191.80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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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베이비가 온다!
보스 베이비 (The Boss Baby)
2017년 드림웍스의 야심작 탄생! <슈렉><마다가스카> 등 전 세계 관 객들을 사로잡았던 드림웍스가 새로운 야심작인 전격 브로 코믹 어드벤처 < 보스 베이비>로 돌아왔다. 영화의 연출 을 책임진 톰 맥그라스 감독은 <마다가 스카> 시리즈 세 편의 연출과 스핀오프 작인 <마다가스카의 펭귄>의 각본, 목 소리 연기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자신 의 이름을 각인시킨 바 있다. 말라 프레 이지의 원작 동화 ‘우리 집 꼬마 대장 님’을 보고 영화화를 결심한 그는 집안 의 ‘보스 베이비’였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을 회상하며, “어린 시절 형과 함께 싸 우기도 하고 친구처럼 함께하기도 했 던 기억이 많이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형에게 바치고 싶은 작품이며, 형제를 가진 세상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형제애를 유쾌하 게 그려낸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여기에 <슈렉><마다가스카><쿵푸팬
어느 날 굴러들어온 아기 동생에게 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 겨 버린 ‘팀’. 평소엔 앙증맞은 베이비, 알고 보니 ‘베이비 주식회 사’의 카리스마 보스. ‘보스 베이비’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 해 파견근무 중! 팀은 엄빠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보스 베이비 는 라이벌 ‘퍼피 주식회사’를 무찌르기 위해 원치 않는 공조를 시작한다. 7살 빅 브라더 vs 7개월 베이비 브라더 그들의 살벌 한 팀플이 시작된다! 영화 정보 장르 ㅣ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시간 ㅣ 97분 감독 ㅣ 톰 맥그라스 출연 ㅣ 알렉 볼드윈(보스 베이비 목소리)
더> 등을 만들어낸 드림웍스 제작진이 대거 합류해 드림웍스 특유의 반전 매 력을 살린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은 물 론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 올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보스 베 이비>의 제작진은 애니메이션에서 흔 히 볼 수 없었던 규모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을 구상했고, 형제가 된 7살 ‘팀’ 과 7개월 ‘보스 베이비’의 관계를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내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였다. 제작진 모두는 갑자기 나타난 동생 ‘보스 베이비’에게 부모님의 사랑 을 모두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질투를 느끼는 7살 ‘팀’에게 크게 공감하는 한 편, 유쾌한 브로 케미를 탄생시키는 것 에 집중했고, 그 결과 세대를 막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여운까지 담은 애니메이션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캐 리비안의 해적><다크 나이트><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블록버스터 특유의 웅장함을 한층 고조시키는 음악을 탄 생시킨 음악 감독계의 거장 한스 짐머 가 참여,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 로 기대를 모은다.
시크한 눈빛, 쫙 빠진 수트핏, 역대급 잔망 캐릭터의 탄생!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라 하면 <슈렉><쿵푸팬더><마다가스카>를 빼 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먼저 늪지 에 사는 거구의 녹색 괴물 ‘슈렉’을 주 인공으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 잡은 < 슈렉> 시리즈. 못생긴 외모임에도 불 구하고 로맨티시스트로서 반전 매력을 선보인 ‘슈렉’은 선남선녀만 등장하던 기존의 애니메이션 공식을 깨트리며 전 세계 ‘슈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 다. 한편, 쿵푸를 통해 ‘용의 전사’로 거 듭나는 비만팬더 ‘포’를 주인공으로 한 <쿵푸팬더> 시리즈는 ‘포’를 포함한 다 섯 동물의 화려한 액션으로 국내외 관 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마다 가스카>는 동물원이 익숙한 야생동물 이라는 참신한 설정으로 2005년 개봉 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렇듯 개성 만점, 반전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을 선보여온 드림웍스가 새롭 게, 그리고 야심 차게 탄생시킨 캐릭터 가 바로 ‘보스 베이비’다. 깔끔하게 빗 어 넘긴 머리카락에 완벽한 수트핏, 카 리스마 넘치는 표정까지 위풍당당 존 재감을 뽐내는 ‘보스 베이비’의 정체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보스로 비밀 임무 수행 차 7살 소년 ‘팀’의 집에 오게 된 다. 앙증맞은 외모의 소유자 ‘보스 베이 비’는 ‘팀’의 부모님 앞에선 울고 떼쓰 는 영락없는 아기의 모습이지만 ‘팀’ 앞 에선 보스로서의 본색을 드러내며 역 대급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분유를 제 손으로 먹고 서류가방까지 들고 다니 는 등 범상치 않은 모습에 할리우드 명 배우 알렉 볼드윈의 중후한 목소리가 더해진 초특급 베이비 캐릭터의 매력 은 남녀노소 모든 관객을 사로잡을 것 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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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11화>
아픈 아이,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저에게는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 가 있습니다. 최근에 아내가 학교 담 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에 게서 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말 을 듣고 속상해해서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가 말 수가 적고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이 원 활하게 되지 않아서 또래 모임에 쉽 게 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아 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학교생활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씀도 덧붙이면 서 걱정을 하셨습니다. 이럴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학 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다른 어려움을 겪으면 그저 지켜봐야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럴 때 부모가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도와주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행여 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라도 당하면 부모는 어 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우선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가 지셔야 합니다. 내 아이인데도 선생님 이 그런 문제를 먼저 알아보고 조언 해 주셨으니까요.” “네, 저희도 알고 있는 문제이긴 했
습니다.” “치료는 해보셨나요?” “치료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잘 안 되 었어요.” “아이가 만약 눈이 하나라도 안 보이 거나 팔이 하나 없다고 해도, 그런 장애 를 가진 아이도 인생을 행복하게 살 권 리가 있지요?” “네,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요. 장애가 있으면 그런 장애를 감수하고 이 세상을 행 복하게 살아가면 됩니 다. 만약 성격적 장애가 있다면 성격적 어려움 을 감수하고 살아가면 되고, 신체적 장애가 있 다면 신체적 어려움을 감수하고 살아가면 되 고, 지능적 장애가 있으 면 그로 인해 생기는 불 편함을 감수하고 살아 가면 됩니다. 어떤 경우 에도 행복하게 살아가 면 돼요. 무슨 말인지 이 해하시지요? 아이가 대인관계를 어 려워하는 것 같은데, 이미 발생한 문제 니까 왜 그렇게 되었는지 원인은 크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요. 그러니까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동심리나 아동발달을 다루는 곳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진찰을 한 후, 아이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파악하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꾸준한 상담과 치
료를 통해서 정상화되기도 하고, 때로는 발달장애가 있기 때문에 상담과 치료 후 에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80퍼센트 정 도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도 있 어요. 설령 후자의 경우라고 해도 속상 하거나 할 필요가 없고, 아이에 대한 기 대 수준을 거기에 맞추면 됩니다.” “저희도 치료를 하면서부터 저희들과 의 대화도 나아져서 6, 70퍼센트 정도는 회복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반응
도 조금 느린 편이다 보니 또래 아이들 과의 대화는 여전히 어려운 것 같습니 다.” “집에서는 부모가 아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기 때문에 배려해서 대화를 하잖아요. 반면 또래 아이들은 그 부분 에 대해 잘 모르니까 배려를 해주기 어 려울 거예요. 그런 경우에 아이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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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하는 데 있어서 더 긴장을 하게 되 겠죠.” “네. 그렇지 않아도 친구들과 대화 를 하는 데 있어서 긴장을 많이 하고, 열등감도 생긴 것 같습니다.” “우선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집에서 지속적으로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아이 에게 자꾸 격려를 해주어야 해요. 만 약 한 쪽 눈이 안 보이는 아이가 그것 에 대해 열등의식을 가지면, 부모는 같이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두 눈 모두 안 보이는 것에 비하면 얼 마나 다행이니’ 하고 계속 격려를 해 주어야 해요. 그럴 때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다른 아이들처럼 되기를 바 라거나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속상해 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지 아이에 대한 사랑이 아닙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은 설령 아이가 장 애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아 이의 삶을 그 자체로 존중해주는 거 예요. 그리고 아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런 현실과 주어진 조건 속 에서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부모는 치료를 통한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항상 아이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아이가 처한 조건을 수용해 주어야 합니다.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도 더 이상 나 아지지 않는데 아이를 정상화시키려 고 여기 저기 너무 데리고 다니면 오 히려 그 과정에서 아이에게 열등의식 이 생겨날 수 있어요.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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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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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전 새 교회 김철규 목사 그랜드 레이크 한인장로교회
고대 로마에서는 딸을 낳으면 쓰 레기 매립지에 갖다 버리는 경우들 이 흔했다고 합니다. 상속자가 될 수 없는 딸을 키우기에는 가진 자 원이 너무나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그 버려진 영아들 을 데려가 키우는 사람들이 있었 으니 하나는 윤락업자들이요, 다른 하나는 크리스찬들이었습니다. 가 난한 자들을 향한 급진적일 정도의 섬김, 낯선 이들에 대한 환대, 낮은 곳에서부터 사회적 영향력을 확산 해 나가던 저 초기 기독교인들은, 로마인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헌신의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었 습니다. 현대 기독교인들이 그런 모습들 을 많이 잃어버리고 있어 안타깝습 니다. 교회가 원래 하던 일들을 제 대로 하지 못하니 정부와 비영리 단체들이 그 일들을 가져가 버립니 다.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교회 가 그 반대의 모습으로 알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 여전히 예
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고, 구원의 길을 보여주기 위 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목 회자들과 성도들이 아직도 이 사회 를 밝혀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휴스 턴에도 그런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이 많은 것을 보며 늘 기쁘게 생각합니 다.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면서 그 분 들이 이미 밝히고 있는 빛에 조금 힘 을 실어보자는 마음입니다. 작은 교 회가 잘 정착된 교회와 다르면 얼마 나 다를 수 있겠습니까? 그저 이 사
회에 조그만 빛을 더해 보고자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런 비전과 철학, 그리고 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 구체 적인 방법들을, 오랜 기간 기도하며 준비해 왔기에 이 글을 읽는 분들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성령의 능력이 살아 있던 교회, 함 께 모이기에 힘쓰고 가진 것을 나누 던 교회,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로부 터 칭찬과 존경을 받던 교회, 빛과 소금으로 역할하는 교회—초대 교회 의 모습입니다. 그랜드 레익스 한인 장로교회는 그런 교회를 지향합니
다. 초대교회는 영적인 능력이 살아 있었습니다. 사회적 영향력이 대단 했습니다. 새로운 교회를 설립하는 것은 초대 교회의 모습과 영향력을 찾아가고 싶은 소망 때문입니다. 새 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원 형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새 교회는 개혁하는 교회요, 개혁의 결과로 본 래의 교회 모습으로 돌아가는 교회 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삶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분들을 그랜드 레이 크 한인 장로교회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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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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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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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슬럼프, 부담 벗고 연기 즐기고파” ‘박경’으로 분했다. 우상인 변종구의 캠프에 들어가 활약하지만 점차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며 내적 갈등 에 휩싸인다.
그게 참 많더라. 말로 쉽게 표현하기 어려운 경험
는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느껴지는
이었다”고 회상했다. “(최)민식 선배님이나 (곽)도원 선배님 같은 분들 도 연기에 대해 저렇게 치열하게 고민하시고 연구하 시고 열정적이신데…연기라는 건 본래가 뭐 하나 풀 리기 쉽지 않은 작업이란 걸 새삼 깨닫게 된 것 같아 요. 그렇다면 이 풀리지 않는 숙제를 내가 지치지 않 고 더 잘 하려면 많이 즐겨야겠다고 생각했죠. 자연스 럽게, 하나하나씩 쌓아 가야함을 다시금 느끼게 됐고 그러다 보니 어떤 각종 부담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 었던 것 같아요.”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 보단 제 일을 더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어요. 너무 오랜 시간 그러질 못했거든 요. 이제는 어떤 강박에서 벗어나 다양한 캐릭터들과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 요.”
배갯짓을 시작한다. 어렵게 출연을 결정해 힘겹게 우 심은경이 오랜 슬럼프 끝에 다시금 힘찬 날
완주한, 영화 ‘특별시민’을 통해서다. 새로운 작품에 임할 때마다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하는 그이지만 이번 작품은 유난히도 그랬다. 특 히 최민식, 곽도원, 라미란 등 대선배들과의 작업은 그에게 축복이자 부담이었다. 용기 있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혹독한 수업의 대 가는 달콤했다. 그는 비로소 오랜 슬럼프와 자기 강박 에서 벗어날 수 있었단다. 심은경은 “예전에는 연기 를 잘해야 한다는,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에 휩싸여 욕심만큼 성에 차지 않으면 슬럼프를 겪곤 했다. 이젠 달라졌다”며 미소 지었다.
정에서 각종 진통을 겪기도 했다. ‘써니’, ‘수상한 그 녀’ 등 대표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 때문에 슬럼 프도 경험했다.
그
는 “재작년부터 작품 활동을 굉장히 활발하게 해왔고 매번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택했다. 이 미지 변신에 대한 강박 때문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장 르에 도전하고 많은 경험을 쌓고 싶은, 좋은 필모가 아닌 성장에 대한 강한 욕구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스스로는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고 하는데도 연기할 때면 부담감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작품 역시 처음엔 상당히 걱정이 됐죠. 모든 게 고 경직된 제게 선배님들의 도움은 제게 굉장한 을 끼쳤어요. 연기로도, 마인드로도요.”
막상 이번 어렵 영향
‘특
최한층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충무로의 별’로 탄
별시민’은 대한민국 최초로 서울 시장 3선에 도전하는 ’정치9단’ 변종구를 중심으로 치열 한 선거판의 세계를 리얼하게 담아낸 영화다. 유권자 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각종 쇼를 벌이는 이들은 실시 간 검색어에 오르기 위해 이슈를 조작하고 모든 정보 와 사생활은 정치적 거래의 도구로 사용되고, 검은 뒷 돈은 물론 캠프 내에서 조차 온갖 보이지 않은 전쟁 이 난무한다.
탄대로를 걷던 그는 한 드라마를 통해 난생 처음 혹 평을 경험했고, 소녀에서 성인 여성으로 성장하는 과
심은경은 극 중 정치에 입문한 열정적인 광고천재
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이전보다
그특별한 영화로 남을 수밖에 없다. 배우 심은경, 러면서 “‘특별시민’은 여러 가지 면에서 굉장히
인간 심은경을 성장시켜준 작품”이라며 애착을 드러 냈다. 영화는 권력욕에 중독돼 버린 잘못된 리더의 모 습을 통해, 그리고 우리가 가장 공정한 정치라고 여기 는 선거의 불투명성, 각종 불편함의 이면을 담아 유권 자가 알아야 할 진실과 올바른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 한다.
| 4A | KOREA WORLD
MAY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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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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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연예뉴스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A7 |
정채연 “회사에서 몸무게체크 항상 다이어트중”
"이 음식 망한 것 같아요"
솔비, 8차원 매력 터졌다 '냉부' 솔비가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 수 솔비의 냉장고 속 재료로 셰프들의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솔비는 "연하와 만나본 적도 있지만, 사실 연하랑은 잘 안 맞는 것 같다"며 자신의 이상형 으로 기댈 수 있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꼽았 다. 그러면서 "잘 노는 스타일은 아니다. 완전 집순 이다. 연애의 기운을 모았다가 한번에 발산한다. 비비탄 총이 아닌 폭탄을 투하한다. 가만히 있다 가 춤을 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솔비는 또 "사람의 기운을 잘 느낀다. 공유와 하정우씨를 보며 잘될 것임을 감지했다. 주변에 잘 될 거라고 얘기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누가 봐도 잘될 분들 아니었냐"며 의심스러워했다. 솔비는 "제가 무슨 점쟁이도 아 니고..."라고 말을 흐리며 "'냉부'에서는 김성주 오 빠가 기운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뭔가 불안해 보 였는데 최근에는 안정됐다. 연예대상도 받을 만 한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의 관심사로는 정치와 미술을 꼽았다. 솔
비는 "TV 토론도 자주 본다. 노동자의 권리나 아 티스트의 창작 작품에 대한 것에도 관심이 많다" 며 "가수 생활하다가 가장 힘들 때 만난 게 그림 이다. 치유를 많이 받았다. 음악하고 미술을 같이 할 때 너무 행복하고 자유로워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솔비는 희망요리로 "식당에 갔을 때 음식 을 하나 밖에 못 시키는 것이 너무 아쉽다"며 '솔 비's 반반 세트 (feat. 짬짜면)'와 '나의 오브제... 나의 골뱅이...'를 주문했다. 첫 번째 대결은 레이 먼킴과 김풍의 대결. 레이먼킴은 본홍소시지를 이용한 '김풍 니가 젓소'를, 김풍은 '맵단세트'를 요리했다. 승자는 레이먼킴. 솔비는 "바다 맛이 난다"며 "젓갈과 떡·분홍소시지 등 재료들이 제 가 딱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떡의 식감도 제 입맛 에 딱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대결은 미카엘과 정호영의 대결이었 다. 미카엘은 화이트와인과 버터를 이용한 '골뱅 이 프린세사'를, 정호영은 하네교자를 응용한 골 뱅이 날개만두 '골뱅이 완전히 새됐어'를 만들었 다. 승자는 미카엘. 솔비는 "대박"이라며 "제가 샥 스핀을 진짜 좋아하는데 골뱅이로 만든 샥스핀 느낌이 난다. 느끼하지도 않고 골뱅이 스스로 간 을 한 느낌이다. 지쳐있을 때쯤 피곤이 다 녹았 다. 집에서 따라 해 먹고 싶은 요리였다"고 평했 다.
노사연 "살면서 배부른적 단 한번도 없어" 노사연은 한 번도 배부름을 느낀 적이 없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편의점을 털어라'에서는 ‘편의점에서 즐기는 세계 길거리 음 식편’이 전파를 탔다. 이번 주의 게스트로 노사연, 강남, 정채연이 출 연했다. 노사연의 등장에 패널들이 모두 기립해
9일 tvN ‘편의점을 털어라’에선 정채 연, 노사연,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다이어트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정채연의 볼살이 통통했던 과 거사진이 공개됐다.이에 걸그룹인 정 채연은 “항상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회사에서 매주 몸무게 를 체크를 한다며 “사장님이 명언이 있 는데 앞자리에 ‘5’가 있으면 안되고 몸 무게 40kg 대로 가야된다고 하신다.” 고 털어놔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눈길을 끌었다. MC 윤두준은 노사연의 어록을 공 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아침을 먹을 때 점심을, 점심 먹을 때 저녁을 고민한다. 또, 김밥 한 줄은 마치 껌과 같다고. 마지막으로 살면서 한 번도 배부름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레시피 프로그램이다.
박보검 측 "졸업 작품 준비중" 배우 박보검이 대학교 졸업 작품에 참여하는 사실이 보도되자, 함께 출연 하는 학생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박보검이 졸업 뮤지컬에 스태프로 촬영한다"며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박보검은 명지대학교 14학번으로 졸 업을 앞두고 졸업 작품에도 참여하는 등 대학교 생활에 성실히 임하는 중 임을 알렸다. 박보검은 지난해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 세자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관계자는 "박보검이 졸업 작품 에 참여하는 모습이 부각돼서 함께 출 연하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 아 미안하게 생각하게 있다"고 전했다.
연예뉴스
| A8 | KOREA WORLD
MAY 12, 2017
이재은 이혼, 아이 안 가진 이유 알고 보니… 자주 안 나오다 보니 출산 후 쉬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우리에게 아직 아이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결혼 7년차가 되 니 주변 분들이 아이에 대해 자 주 물어보신다"면서 "결혼 후 1년 뒤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 다. 뇌출혈로 2년간 투병하다 돌아가셨다. 그 때 시기를 놓쳤 고 남편이 울산으로 직장을 옮 기는 바람에 2년간 주말부부로 지냈다"고 밝혔다. 이재은의 전 남편 이경수 씨 도 당시 방송에서 "아내와 처음 1~2년간에 아이 없이 신혼을 즐기자고 했다. 그런데 집안에 여러 일이 겹쳐 시기를 놓쳤다" 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이재 은의 남편은 "이런 말을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 각 방을 쓴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이재은 이혼 소식이 인 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아역 배우 출신 이재은은 지 난 2006년 9살의 나이차를 극 복하고 결혼식을 올린 후 잉꼬 부부 면모를 보여 왔다. 하지만 결혼 11년 동안 출산
소식을 전하지 않아 많은 이들 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 후 급격히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출산설 이 나돌기도 했다. 이재은은 자신의 출산설에 대해 과거 한 방송에서 "TV에
이에 대해 이재은의 남편은 "집사람과 내가 온도가 안 맞는 다. 여름엔 나는 더운데 아내는 춥다고 한다. 그래서 한 번씩 같이 자려고 해도 결국 못 참고 새벽엔 거실에서 자게 된다"고 덧붙인 바 있다.
'JTBC 뉴스룸' 윤여정 출연
"낮잠 자다 손석희 전화 받아…" 배우 윤여정이 2017 JT BC '대선특집 뉴스룸'에 참 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손석희가 "처음 방송 에 출연해달라는 섭외를 받 았을 때 기분이 어땠나"고 묻 자, 그는 "낮잠을 자다가 전 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그냥 안부전화인줄 알았다"고 답 했다.
가수 문희준,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이번주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율이 임신 한 상태로 결혼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문희준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지난해 11월 소 율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혼전 임신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계산해보면 소율은 당시 임신 3개월이었 으며, 결혼식이 진행된 지난 2월엔 임신 7개월차 였다. 결혼 후 소율이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 "소 율이 임신한 것 같다"는 의심이 끊이지 았았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 때마다 문희준 측은 "본인에 게 확인한 결과 아니라고 한다"는 입장만 반복했 다. 문희준이 소율의 임신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니 소속사 측 관계자 역시 본인의 말을 취재진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소율의 임신과 관련해서는 '심증'은 있지 만 '물증'이 없는 상태가 이어지다가, 결국 이번주 소율이 딸을 얻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문희준, 소율 부부가 거짓말을 해왔다는 것이 밝혀지고 말았다.
9일 방송된 JTBC '대선특 집 뉴스룸 1부'에는 윤여정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윤여정은 "많이 떨린 다"며 대선 방송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문희준-소율, 혼전임신 거짓 해명 배경
또 JTBC 서복현 기자의 팬 임을 자청한 윤여정은 "세월 호 당시 팽목항에서 슬픔에 잠기신 분들과 함께 하는 모 습을 보고 아름다운 청년이 라고 생각했다"고 팬심을 전 했다. 서복현 역시 윤여정의 팬 이라고 말하며 "'윤식당'에
나온 불고기 위드 라이스를 아내와 장모님이 많이 해주 신다. 그런데 두 분이 해주는 음식 맛이 달라서 윤선생님 의 음식 맛이 궁금하다"고 이 야기했다. 이에 손석희는 "지금 대선 방송 중입니다"라고 말해 웃 음을 자아냈다.
코엔스타즈 측은 이와 관련해 "좀 더 일찍 소식 을 알려드리지 못한 부분은 머리 숙여 양해의 말 씀 전합니다.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조심스러운 배려였던 만큼 함께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주시다 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간 공황장애 등으로 고생했던 소율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설명 이다. 한편 문희준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 고 있으며 공개적으로 소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샀다. 소율은 지난 해 10월 공황장애 소식을 전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임신한 상태였기 때문에 몸 조리에 힘쓴 것으로 보인다.
Sports
스포츠
Page 9 | MAY 12, 2017
LPGA 전설들과
시상식 함께 선 김세영 김세영이 LPGA 전설들과 시상식에서 함께 한 순간 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김세영(2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5월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 (파72/6,804야드)에서 끝난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10번째 대회 '로레나 오초아 매치 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 한화 약 13억5,000만 원) 결승전서 2016시즌 올해의 선수 아리아 주타누간(태 국)을 1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 이 후 11개월 만에 단비 같은 우승을 거머쥔 김세영은 LPGA 통산 6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9일 뉴스엔에 "2016년까지는 올림픽에 집중했다. 올림픽 메달에 실패한 후 심리적으로 어려 움을 겪었고 성적도 저조해서 조급함이 없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마음이 가벼워져서 앞으로 성적이 기 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라 는 꿈을 안고 2015년 LPGA 투어에 입성했다. LPGA 투어가 상대적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를 많이 줬기 때 문에, 김세영은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택했다. 김세영은 데뷔 시즌인 2015년 3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올랐고, 2016년에도 올림픽 전까지 2승을 올리며 당당히 한국 여자 대표 팀 4인에 발탁됐다. 하지만 김세영은 기대를 모았던 리우 올림픽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한 뒤 부진에 빠졌다. 리우 올림픽 후 오초아 매치플레이 전까지 15개 대회에 나서 컷 탈락 2번을 기록했고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세 차례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 김세영에게 오초아 매치
플레이가 부진 탈출의 돌파구가 됐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초반 아쉬움을 떨칠 수 있었다며 "더욱 더 심기일전해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결승전에서 다소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 전반 1,2,3 번 홀에서 버디-이글-버디로 세 홀을 내리 승리하며 기세를 모은 김세영은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 고 16번 홀(파3)에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버디 퍼 트에 실패하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김세영은 17번 홀(파5)에서 아웃 오브 바운즈(OB) 로 보기를 적어내며 주타누간에게 1홀 차로 쫓겼다. 김세영은 "주타누간이 엄청난 파워로 공격적으로 샷을 한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샷이 오 른쪽으로 많이 밀리는 실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세영은 "16번 홀에서 경기가 끝날 상 황이었는데 버디 퍼트가 홀을 돌고 나와서 아쉬웠다. 18번 홀까지 경기가 진행돼 정말 긴장됐다"고 돌아봤 다. 다행히 김세영은 18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해 1 홀 차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64강전부터 결승전 까지 4일 동안 6번의 라운드를 치러야 했던 김세영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주저앉을 뻔했다"며 힘든 우승 이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김세영은 "연장전의 연속이라는 마음으로 경 기 임한 것이 매치플레이를 잘 풀어가는데 주효했다 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오초아 매치플레이 우승 전까지 LPGA 통
산 5승을 거두는 동안 3승을 연장전 승부를 통해 결 정지었다. 김세영은 LPGA 첫 우승이었던 2015년 '퓨 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과 '롯데 챔피언십', '마 이어 LPGA 클래식' 등 연장전에 세 번 나가 모두 우 승을 거둔 연장전의 여왕이다. 이번 대회에서 특별했던 점은 박세리, 애니카 소렌 스탐(스웨덴), 줄리 잉스터(미국), 대회 호스트 로레 나 오초아(멕시코) 등 세계 여자 골프 명예의 전당 입 회자들이 모였다는 것이었다. 박세리, 잉스터, 오초아 는 시상식에도 참석해 김세영의 우승을 축하했다. 특 히 한국 여자 골프의 개척자이자 여자 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김세영과 리우 올림픽도 함께 했던 박세리 는 김세영을 끌어안으며 후배의 우승을 기뻐했다. 김세영은 "매우 영광스럽고 행복했다. 나도 언젠간 저런 자리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김세영은 "박세리 선배님은 늘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이끌어 주신다"고 덧붙였다. 줄줄이 상대를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 특 유의 파이터 같은 모습이 중계가 됐다면 얼마나 좋았 을까. 하지만 대회 예산 문제로 미국에서도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았고, 한국 팬들도 실시간으로 김세영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지 못 했다. 그렇지만 김세영의 승 전보가 전해질 때마다 많은 팬들이 김세영을 응원했 다. 김세영은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고국 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덕분이다. 늘 감사 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영은 대회가 없는 한 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9일부터 개막하는 LPGA 투어 '킹스밀 챔피 언십'에 출전한다.
스포츠뉴스
| A10 | KOREA WORLD
MAY 12, 2017
LPGA투어 점령한 한국낭자들,
15승 넘어 20승 갈까 “20승 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치면서 최다 승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 지고 있다.
최다승 기록은 2015년 세운 15승이 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한 시즌 LPGA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어렵 지 않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젠 20 승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LPGA투어는 올시즌 총 34개의 대회 가운데 현재 딱 10개의 대회를 마친 상 태다. 태극낭자들은 지난 8일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김세영이 우승 하면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2월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장하나를 시작으로 양희영(혼다 타일랜드) 박인 비(HSBC위민스)가 3연속 우승을 거뒀 고 뒤를 이어 이미림(기아 클래식 이미 림) 유소연(ANA인스퍼레이션) 그리고 김세영이 정상에 태극기를 꽂았다.
승수를 떠나 태극낭자들이 올시즌 역대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이유는 기 록이 증명하고 있다. LPGA 홈페이지 에 올라있는 각종 순위표를 보면 온통 태극기 물결이기 때문이다. 당장 성적 과 직결되는 몇가지 순위만 살펴봐도 한국낭자들이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단박에 알 수 있다.
한국낭자들은 절반이 넘는 6개의 우 승컵을 들어올렸다. LPGA 한국 선수
시즌 성적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상 금순위를 보면 톱10에 무려 7명의 선 수들이 자리잡고 있다. 유소연이 88만 5456달러(약 10억원)를 벌어 맨 위를 차지하고 있고 박인비가 49만9660달
러(약 5억7000만원)로 한국선수 중 2 번째인 5위에 올라있다. 김세영이 6위 (42만525달러) 이미림이 7위(41만865 달러) 전인지가 8위(39만9694달러) 장 하나가 9위(35만9203달러) 양희영이 10위(35만6538달러)다. 게다가 허미정 과 박성현도 우승은 없어도 꾸준한 성 적을 올리며 각각 13, 14위에 포진해있 어 호시탐탐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평균타수는 더 조밀하다. 톱5에 4명 이나 포진했다. 유소연이 1위(68.57) 박인비 2위(69.25) 박성현 3위(69.33) 그리고 한 단계 건너 이미림이 5위 (69.37)에 자리하고 있다. 평균타수는 얼마나 기복없는 샷을 날리느냐의 척 도이기 때문에 성적과 직결되는 법이 다. 이밖에 톱10 피니시율에서 무려 9 명의 한국낭자들이 10위권 내에 이름 을 올렸고 그린안착률도 6명이 톱10에
포진했다. 내용이 너무 화려해 6승 합 작이 오히려 부족해 보일 정도다. 우승이 일부 선수에게 편중된 것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2015년 15승 당시에는 박 인비가 5승, 김세영이 3승, 최나연이 2 승을 거두며 우승행진을 주도했다. 올 시즌에는 아직까지 2승을 거둔 선수가 없다. 다승자도 나오겠지만 아직 우승 을 하지 못한 실력파들이 많아 곧 새로 운 우승자를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 히 허미정 박성현 전인지 등은 우승없 이 대부분의 경기에서 상위권에 포진하 고 있어 언제든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우승 후보들이다. 올시즌 한국낭자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알차고 거세다. 지 금의 분위기라면 15승을 넘어 과연 20 승 고지를 찍을 수 있느냐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MAY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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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7
Life
라이프
Page 17 | MAY 12, 2017
견과류·과일 많이 먹을수록
피부질환 발생 감소 음료 · 술 많이 마시면 피부 산도 높아져 피부 트러블 위험 증가 견과류와 과일은 피부 산도를 낮춰 아토피 피부염· 여드름 등 피부 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반해 음료·술은 피부 산도를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 다. 건강한 피부의 각질층은 pH 5∼7의 약산성을 유지 하는데 아토피 피부염·여드름 등 피부질환이 있거나 피부 노화가 진행될 때 피부 산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 면,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조윤희 교 수팀이 피부 질환이 없는 서울·경기 주민(30∼59세) 48명의 음식 섭취와 피부 산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건강한 성인에서 피부 산도와 영양소 섭취 및 식사패턴과의 상관성 연구)는 한국식품영양 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조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의 팔 안쪽 부위의 피부에 서 산도를 잰 뒤 각자의 pH에 따라 피부 산도가 가 장 낮은 그룹(pH 5.15∼5.68), 중간 그룹(pH 5.71∼ 6.24), 가장 높은 그룹((pH 6.26∼6.88)으로 분류했다. 이들이 어떤 음식을 섭취했는지는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분석했다. 전체 연구 대상자의 피부 pH는 5.15∼6.88로 정상 범위 안에 있었다. 성별에 따른 피부 산도의 차이는 없었다. 이들의 피부 산도는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느냐에 따 라 차이를 보였다. 견과류·과일 섭취가 많으면 피부 산도가 낮은 반면, 음료·술 섭취가 많으면 피부 산도
가 높았다. 이는 견과류와 과일은 피부에 이롭고, 음 료와 술은 피부에 해로울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피부 산도가 가장 낮은 그룹의 견과류·과일을 통한 칼로리 섭취량은 각각 47㎉·133㎉로, 피부 산도가 가 장 높은 그룹(각각 14㎉·49㎉)보다 높았다. 반면 피 부 산도가 가장 낮은 그룹의 음료·술을 통한 칼로리 섭취량은 28㎉로 피부 산도가 가장 높은 그룹(65㎉) 보다 낮았다. 조 교수팀은 논문에서 “과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 항산화 비타민이 피지샘의 활동을 줄이 고 피지 분비를 억제하며 피부질환·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피부 산도는 광노화 즉, 자외선 노출에 의해서도 상승하는데 견과류·과일 섭 취가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산도 상승 을 억제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영양소 중에선 탄수화물·식이섬유·칼륨·철분·비 타민A·베타카로틴·티아민(비타민 B1)·리보플래빈 (비타민 B2)·비타민C 섭취가 많은 사람의 피부 산도 가 낮았다. 반대로 나트륨은 많이 섭취할수록 피부 산 도가 높았다. 피부 산도가 가장 낮은 그룹의 나트륨 섭취량이 2116㎎으로, 피부 산도가 가장 높은 그룹 (2510㎎)보다 낮았다.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심혈관 질환·신장 질 환·골다공증·위암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나트륨의 해악이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조 교수팀은 “피부 산도(pH)는 피부의 항균 기능과 항상성 유지에 큰 역할을 한다”며 “피부 각질세포의 정상적인 분화와 장벽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 양소인 비타민A와 칼슘 섭취를 늘리면 피부 산도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건강뉴스
| A18 | KOREA WORLD
MAY 12, 2017
알코올성 심근병증이란? 다른 독일지역 사람들보다 독일 뮌헨 지방 사람들은 심장이 확장되고 두꺼 워지는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 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 뮌헨지방 사람들 은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평균 연간 맥 주 소비량이 약 5배 정도 많다는 것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되면서 ‘알코올 성 심근병증’이라는 병이 세상에 처음 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비대해지고, 혈압은 더 증가하여 심 장과 혈관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심장이 크게 손상되지 않은 초기에 음 주를 완전히 중단하면 어느 정도 회복 될 수 있지만, 심근손상이 심해질수록 완전한 회복은 어려워지게 된다.
심장 건강을 지키는 법
확장성 심근병증이란? 심장근육이 손상되면서 전신으로 피 를 내보내는 힘이 약해지는 병이다. 심 장이 혈액을 제대로 뿜어내지 못하고 남아 울혈된 혈액은 폐에 고이게 되어 숨이 차고, 고인 체액이 부종을 유발하 며, 피로감, 가슴통증, 심장박동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뛰는 등의 증상이 나 타나게 된다.
확장성 심근병증 주요 증상 - 심장비대 - 심계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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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잡음 심장과 폐의 울혈 잡음 흉통(가슴통증) 호흡곤란 목, 다리, 발목 등의 부종 피로감 등
진단은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좌심실 비대, 심방세동, 심실성 부정맥, 좌심실 확대/수축 기능장애 등
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한다.
과음은 어떻게 심장을 아프게 하나 과음은 확장성 심근병증의 확실한 원 인 중 하나로, 독성물질인 알코올이 심 장근육에 손상을 주는 것이 문제다. 이 렇게 심근이 손상되어 혈액공급에 차 질이 생기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심장
1.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 환을 관리한다. 2. 금연한다. 3. 절주한다. 평소 적정 음주량은 하루 2잔, 여성과 노인은 하루 1잔이다. 4. 적정체중을 유지해 비만을 관리한다. 5. 짜고 기름지게 먹지 않는다. 6.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유산소 운 동을 한다. 7. 밤에 6시간 이상 숙면한다. 8.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9. 너무 적극적이고 경쟁적인 성격, 참 기만 하는 성격 등을 완화한다. 10. 가족력이 있거나 중년이 넘으면 주 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고, 전조증상이 의심되면 빨리 병원진단을 받는다.
‘물’에 관한 6가지 속설 검증! 1. 하루에 몇 잔을 마셔야 할까? 물은 무조건 많이 마셔야 좋을 까? 하루 성인이 마셔야 할 총 물의 권장량은 하루 1~2리터 가량이며, 이는 200cc 7~8잔 정도의 양에 해 당된다. 물을 적당히 마시지 않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된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은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식사 시나 갈증이 날 때만 물을 찾 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습관이 형 성된 것이다. 갈증을 느끼는 것은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내는 하나의 신호이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는 물론 변비, 피부노화, 노폐물의 배 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 히 몸의 리듬이 깨지기 쉬워진다. 갈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체내에 서 물을 필요로 하지 않은 것은 아
니다.
2. 찬 물 vs 뜨거운 물, 어느 것이 좋을까? 찬물이 좋은지, 따뜻한 물이 좋은 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 통 물을 차갑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사실일까? 물의 온 도는 약간 차가운 정도의 4~5도가 인체에 가장 잘 흡수된다. 그러나 과민성 대장염이 있는 사 람은 무조건 찬물을 마시는 것보다 는 미지근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변비가 있는 사람의 경우는 차가운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3. 자기 전에 마시는 물은 몸에 좋을까? 수면 직전에 물을 마시는 것은 삼 가는 것이 좋다. 저녁에 물을 많이 마시면 부종이 생기거나 신장기능 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전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공복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기 때문이다.
5. 물 대신 차를 마셔도 될까? 아침에 물 한잔만 꾸준히 마셔도 심한 공복감을 피할 수 있고 위장 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예방 및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도와 준다.
4. 물도 많이 마시면 살이 찔까?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물은 0칼로리 이다. 물을 마신 후 체중이 약간 늘 수는 있으나, 살이 찐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한 양 의 물을 마시면 배고픔 느낌도 덜 어주고 지방연소를 도와 다이어트 에 효과적이다. 간혹 체내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물을 마시면 살이 찌기도 하는 데, 이는 물 때문이 아니라 몸 안에 서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이 안 되
요즘은 차 음료를 물 대신 섭취하 는 경우가 많다. 물은 아무런 맛이 없지만 차는 특유의 맛과 향기가 있어 마시기 편하기 때문이다. 하 지만 차 종류에 따라 이뇨작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켜 탈수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6.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해로울까?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많 은 물을 마시는 것은 심장에 부담 을 주어 가슴 떨림, 호흡곤란, 무기 력증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따 라서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 이 효과적이다.
요리 레시피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A19 |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연어 양파 반개(물에 담궈 매운맛을 빼줍니다) ::: 소스::: 진간장 4 숟가락 맛술 1숟가락 (없으면 생략) 다진 마늘 1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물 4숟가락
☆ 연어덮밥 ☆ 연어 좋아하시나요? 초간단이라 누구든지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연어덮밥의 핵 심 양파 소스를 만들어볼게요. 약불에 조리듯 끓여주세요.
양파의 숨이 죽을 정도로 보글 보글~ 건더기는 빼주면 소스가 완성됩니다. 농도는 입에 맞게 간장, 물, 설 탕 등을 추가해주세요. 고슬고슬 밥을 준비합니다. 만들어놓은 소
스를 밥에 적당히 뿌려주세요. 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양파를 송송 올려줍니다. 양파 위에 소 스를 뿌리고 연어를 먹기 좋게 올려주세요. 취향에 따라 고추냉이, 와사비
도 넣어 드셔도 됩니다. 붉은빛 의 연어와 푸른빛의 무순의 색 깔이 너무 잘 어울리죠. 탱글탱 글 살살 녹는 연어와 아삭한 무 순과 양파 소스가 잘 어울리는 연어덮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모집지역 모집대상 응모방법 신청접수 활동기간 전형절차 함격자 발표 문의
: 휴스턴, 케이리, 슈거랜드, 우드랜드, 파사데나, 싱코랜치, 사우스 휴스턴, 어스틴 :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학력 연령 제한 없음) :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 본사 이메일 (mykoreaworld@yahoo.com) 접수 : 2016년 4월부터~2017년 4월까지(1년간) : 1차/ 서류, 2차/ 면접 및 합격자 개별 통지 : 위플 휴스턴 홈페이지, 신문 공지 및 개별 통보 : 코리아월드 (832) 455-5019
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여행/레저
| A20 | KOREA WORLD
MAY 12, 2017
모로코편(2)
진짜 모로코와 만나는 시간
카사블랑카 ‘카사블랑카’라는 단어에는 왠지 모 를 낭만과 애잔함이 깃들어있다. 카사 블랑카를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조 차 그렇다. 1942년 개봉한 영화 [카사 블랑카] 속 두 연인의 인상적인 러브스 토리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대사와 함 께 추억으로 곱씹어진다. 주인공 릭(험 프리 보가트)이 운영하던 카페 '아메 리칸'에 나지막이 흐르던 영화음악 'As time goes by'를 흥얼거리며 모로코에 당도한다.
아프리카와 유럽의 접점, 카사블랑카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 있으면서도 지 중해를 통해 유럽과 맞닿아 있는 모로 코는 유럽색이 짙은 국가이다. 특히 모 로코 제2의 도시인 카사블랑카는 동명 의 영화로 인해 아프리카보다는 남부 유럽의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다가선다. 북쪽으로는 지중해의 지브롤터 해협 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접해있고 서 쪽으로는 대서양 연안, 동쪽으로는 알 제리, 남쪽으로는 사하라사막에 둘러싸 인 모로코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이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아프리카보 다 유럽을 통해서 유입되는 경우가 대 부분이다.북부 아프리카에 널리 퍼져있 는 이슬람 문화 역시 카사블랑카의 또 다른 면모이다. 3000년이 넘도록 외세 에 시달린 세월들은 이제 문화적 풍요 로움으로 비쳐지고 있다. 로마, 비잔틴, 이슬람, 스페인 시대를 아우르는 과거 의 모습은 단순한 낭만으로 그쳐지지 않는다. 유럽인가 하면 황량한 사막과 오아시 스가 펼쳐지고, 미로 같은 시가지의 골 목길 사이로 화려하고 웅장한 이슬람 사원이 자리하고 있다. 다양하지만 어 느 하나이색적이지 않은 곳이 없다. 중 심가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가톨릭 성 당은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에 세워졌
다는 자체만으로 꽤나 놀랍다. 영화가 선사한 낭만이라는 단어보다 각각의 무늬와 형태가 모여 하나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모자이크가 카사블랑카를 더 잘 설명한다고 느껴진다.
신의 옥좌는 물 위에 지어졌다 대서양 연안에 자리 잡은 카사블랑카 는 모로코의 최대도시다. 북쪽에 수도 라바트가 있지만 관공서나 기업체 등 이 몰려있는 행정 중심인 카사블랑카 야말로모로코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 자 경제도시다. 야자수가 늘어선 시가지를 달리던 차 는 바닷가로 나서자 끝없는 대서양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카사블랑카(하얀 집)라는 이름처럼 흰 빛을 띄고 있어 태양이 고스란히 비치 면 온 천지는 오렌지 빛으로 물든다.아 프리카 최대의 항구로 꼽히는 카사블 랑카 항구는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 작 은 고깃배들이 어우러져 있다. 대서양 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진 열한 어시장에는 영화에서 보던 낭만 보다 활기찬 생명력이 느껴진다. 거대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메디 나'(아랍어로 '도시'라는 뜻)에 들어서 면 혼잡한 건물들에 눈이 어지럽다. 수 세기에 걸쳐 여러 민족의 침략으로 생 명과 재산의 위협을 받아온 사람들이 메디나 안에 자신들만이 아는 통행로 를 만들어냈고 이러한 골목들은 이제 문화유산으로 남게 됐다. 오랜 역사의 메디나가 카사블랑카 중심지 성벽 안 에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 가 되고 있다. 메디나 어디서든 한눈에 보이는 거대 하고 웅장한 규모의 건물이 있다. 바로 카사블랑카 제1의 관광명소 ‘하산 2세 사원(핫산 모스크)’이다. 높이가 200m 나 되는 거대한 기둥사원이 우뚝 솟아
있어 어디를 가든 눈에 띈다. 하산 2세 사원은 카사블랑카 서쪽 해 변을 막아 만든 간척지 위에 지어져 실 내/외에 각각 2만 명과8만 명, 합쳐서 모두 10만 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는 대규모 사원이다. 사우디아라비 아 메카의 '알-하람 모스크(al-Haram Mosque)'와 메디나 의 '예언자 모스크 (Prophet's Mosque)' 다음으로 큰 규모 다. 모스크 건설에 투입된 장인만도 1 만여 명, 공사 기간은 8년이나 소요된 거대한 건축물이다. 높이뿐 아니라 대리석이 깔린 넓은 광장으로 인해 얼핏 보면 사원이라기 보다 고급스런 궁전 같다. 기둥과 건물 외벽, 실내 곳곳은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모로코 전통 문양으로 화려함 을 뽐낸다. 코란의 '신의 옥좌는 물 위 에 지어졌다'는 구절을 따라 해안가 절 벽에 지어졌기 때문에 사원에서 바로 대서양의 시원한 바람과 석양을 맞이 할 수 있다. 특히 태양이 대서양 건너편 으로 지며 내뿜는 빛에 마치 화학반응 이 일어나듯 모스크 벽면 주위로 반짝 반짝 빛나는 신비로운 모습은 보는 이 로 하여금 저절로 고갤 숙이게 한다.
흑백영화의 낭만 대신 풍요로운 삶의 매력을 다시 시가지를 지나 시내 중심가로 이동하면 무함마드 5세 광장에 도달한 다. 시 청사가 위치한 이곳이 중심점이 되어 도로들은 방사형으로 퍼져나가는 중심지역이다. 시내 중심가답게 광장 중심의 분수대와 주위에 있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 건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모로코에서는 카사블랑카에서가 아 니더라도 무함마드 5세라는 명칭을 자 주 볼 수 있다. 1912년 프랑스의 식민 통치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무함마드 5세는 마침내 1956년 독립을 쟁취하자 왕위에 올랐다. 여전히 많은
모로코인들에게 국부로 숭상 받는 무 함마드 5세를 위해 카사블랑카 말고도 수도인 라바트에 무함마드 5세 거리나 무함마드 5세 묘 등을 지어 기념하고 있다. 서두에서 밝혔듯이 모로코의 카사블 랑카는 영화 속 카사블랑카의 분위기 와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트렌치코트 의 깃을 세운 험프리 보거트의 우수어 린 모습을 추억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 함마드 5세 광장 앞 하얏트 호텔 1층에 는 바 카사블랑카가 영화 속 주요 촬영 장소인 ‘릭스 카페 아메리칸’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카페는 당 시 영화 포스터, 주연 배우들의 사진들 이 1960년대의 복고풍 분위기를 한층 돋워주며 관광객들의 기념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더 이상 영화 카사블랑카의 배경지라 는 타이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문 화, 이국적 풍경의 관광도시로 도약하 는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낭만을 꿈꾸 며 카사블랑카로 떠나는 사람들은 풍 요로운 삶의 매력을 안고 현실로 돌아 올 것이다.
한류뉴스
MAY 12, 2017
코 리 아 월 드 | A21 |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
인천 한류관광지로 인기몰이 인천광역시(유정복 시장)와 인천관광 공사(황준기 사장)는 지난 5일부터 8일까 지 타이페이에서 개최한 ‘2017 타이페이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약30만여명을 대 상 으로 인천의 한류 컨텐츠를 통한 관광 객 유치 활동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 다고 9일 밝혔다. 한편 ‘2017 타이페이국제관광박람회 (TTE; Taipei Tourism Exposition)’는 대 만 지역 상반기 최대 여행박람회로써 올
여름 성수기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고자 한국관광공사와의 연계를 통한 홍보관 운영 및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인천은 최근 대만에서 성황리에 열린 공유 팬미팅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 받아, 도깨비 인천 촬영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고, 대만 여행사 대상으로 도깨비 인천 코스 자료를 설명하는 등 각종 테마 홍보활동으로 대만 여행사 및 개별관광 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지난 5일에는 한류 콘서트 및 프 리미엄 상품 관련 대만 현지여행사 상품 개발자 및 언론인 50여명을 초청하여 오 는 9월 9일 개최 예정인 INK콘서트(인천 한류콘서트) 홍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 고 관련 상품개발을 통한 사전 모객에 주 력을 다했다. 이와 관련, 인천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대만 춘휘산업 그룹의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에 성공하여 약200여 명을 대상으로 관광투어를 진행하였으 며, 그 외에도 서울시, 경기도와의 수도권 공동사업을 통해 지난 3월 25일 약350명
의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2017 타이페 이 인천-경기-서울 공동 개별자유여행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그 후속으로 매 체·블로거를 초청하여 인천 팸투어를 진 행하는 등 대만 관광객 유치 활동을 지속 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작년 총83만3천여명 의 대만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사 드배치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약27%가 증 가하는 등 방한관광의 주력시장으로 성 장하고 있다”며 “대만 관광객이 선호하는 ‘한류’, ‘체험’, ‘축제’ 등의 특화상품 개발 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력파 K-Pop 뮤지션,
LA 한류 팬을 매혹시키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 대행 강만석) 미국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철민)는 지난 6일 미국 LA에서 개최된 ‘아이덴티티 엘에이(IDENTITY LA)’에 R&B 가수이자 작곡가인 딘(DEAN) 등 실력파 K-Pop 뮤지션 4개 팀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LA 시가 주최하고 데이빗 류 LA 시의 원과 인터내셔널 시크릿 에이전츠(ISA) 가 공동주관하는 ‘아이덴티티 엘에이(구 Pacific Bridge)’는 ‘아-태 문화유산의 달’ 을 기념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들 의 문화와 이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음악축제로 K-Pop,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의 라 이브 무대를 비롯해 한국음식 체험, 맥주
가든, 푸드 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구성됐다. 6일 오후 5시에 시작해 자정 무렵까 지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딘 외에 미소 (MISO), 2XXX!, 세이(SAAY) 등 실력파 K-Pop 뮤지션들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 대를 선보였다. LA 시청 앞에 모인 약 1 만여 명의 한류 팬들은 이들의 노래를 따 라 부르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한콘진 미국비즈니스센터는 뮤지션 참 가 지원 외에도 행사당일 무대 옆에 별 도 부스를 마련해 빌보드 등 현지 쇼 비 즈니스 관계자들과 국내 음악산업 관 계자들과의 비즈매칭을 주선하고 뮤콘 (MUCON), ‘K-Pop 나이트 아웃(Night
Out)’ 등 K-Pop 국내외 쇼케이스 소개, K-Pop 홍보영상 상영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개최된 VIP 리 셉션에는 FOX, NBC, DISNEY 등 헐리웃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콘진 미국비즈니스센터 관 계자는 이들과의 현장 미팅에서 의미 있 는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K-콘텐츠의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지 원본부 김락균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 기로 미국 내 한류 주소비층인 아태계 미 국인들에게 K-Pop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국내 뮤지션들이 글로벌 시 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 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생활/문화
| A22 | KOREA WORLD
라이프
MAY 12, 2017
직장인을 위한 감정 솔루션 세상의 모든 직장인 힘내자!
우리는 누구나 아프다. 상사나 동료 의 행동에 스트레스를 받고 그 때문에 지쳐 상처 입고, 상처를 가리다 보면 덧 나고 그러다 더 큰 상처를 입기도 한다. 오늘도 정글 같은 오피스에서 상처 받 았을 직장인을 위한 감정 솔루션. Q. 인사고과에서도 늘 좋은 평가를 받았고 나름대로 회사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다 른 팀으로 발령이 난 후 제가 일을 아 주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 요. 아무도 저를 질책하지 않는데 이 상하게 자신감이 생기지 않아 점점 사 람들을 대하기가 힘들어요.
남들이 자신을 질책하지 않는데도 자 신이 일을 잘 못하는 사람처럼 여겨진 다면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그렇게 평 가하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지 자문 해봐야 합니다. 자신을 질책할 아무런 근거가 없는데 본인의 능력을 과소평 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통 특별히 질 책하지 않으면 ‘OK 사인’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능 력에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직접 구체 적으로 소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 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 해서는 다른 사람의 평가를 들어야 합 니다. 다만 자신을 이유 없이 싫어하거 나 무조건 좋아하는 사람은 피해야겠 죠. 그러면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어느 한쪽으로 기울 테니까요. 자존감 을 높이려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Q. 요즘은 별것 아닌 말에도 상처를 받아요. 동료에게 얘기하면 이해하지
못하니 더 이상 얘기도 못 하겠고 어 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사람이 나를 공격하기 위해 의 도적으로 한 말에 상처받을 수도 있지 만 오히려 반대로 남들의 고의적인 공 격이 아닌 경우에도 남들이 나를 비판 하거나 원망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처라 여기고 고통받는 경우도 많습 니다. 동료나 친구가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실망하거나 배신감이 들 수도 있죠. 어쩌면 상대방이 다른 사 람의 말을 경청하는 자질이 부족해서 실망한 걸 수도 있어요. 다른 사람의 말 을 경청한다는 건 대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방의 입 장에서 그 사람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다시 표현해주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런 자질이 부족한 사람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면 실망감과 섭섭함을 직접적으 로 표현하거나 또는 경청하는 능력을 갖춘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 마음을 털 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자신이 겪 는 상처와 고통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때 자신 안에 가두어 둔 불편한 감정을 꺼내고 동시에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 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그런 지인이 없 다면 전문 상담가를 찾는 것도 좋겠죠. Q. 제 자신이 너무 못생긴 것 같아 거울 보기 조차 싫어요. 외모에 자신 감이 없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게 두려워요. 점점 밖에 나가기보다는 집 에 혼자 있게 되고 그러다 보니 답답 하고 우울할 때도 있어요.
자신이 너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 람에게 0에서 10점의 척도에서 자신에
대해 점수를 매겨보라고 하면 보통 10 점 만점에 2~3점이라고 답합니다. 하지 만 그 사람에게 대인관계나 기타 다른 측면, 즉 지력, 능력, 지지체계 등을 하 나하나 물어보면 보통 5점이 넘죠. 외 모만으로 점수를 매긴다 하더라도 한 가지에 국한시켜 왜곡하고 전체로 확 대해서 결국엔 자기 혐오에 빠집니다. 예컨대 자신을 구성하는 여러 측면들 중 하나인 외모에는 눈, 코, 입의 생김 새는 물론 몸매나 체중도 포함되는데 많은 사람이 어느 한 면만 부각해서 자 신을 평가하는 겁니다. 눈이 별로 예쁘 지 않더라도 코가 매력적일 수도 있는 데 말이죠.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그 사 람의 외모 중 어느 한 부분을 부러워할 수도 있어요. 또 과체중 때문에 자신이 없으면 다이어트를 하면 돼요. 자신이 못생겼다고 위축될 게 아니라 객관적 이고 종합적인 평가와 그래도 향상 해 야 한다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의 지와 노력이 필요하죠.
게 사과할 용기를 가지고 행동으로 옮 기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어떻게 사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상황을 반대 로 생각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 나에게 말실수를 했다면 그 사람에 나 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지 생각하 는 거죠. 아마도 대수롭게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괜찮아, 사괴해 줘서 고맙 다’고 할 겁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감이 떨어져 사람들한테 말 걸기를 두려워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 가하면 긍정적인 모습은 보지 않거나 평가절하하고 그러다 보면 자신을 왜 곡하고 문제를 확대해서 악순환을 거 듭하죠. 자신을 평가할 때에는 객관적 인 사실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직장 동료들에게 말 걸기가 망설 여져요. 괜히 별일도 아닌데 말실수하 는 것 같고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 졌는지 모르겠어요.
Q. 정말 미치게 만드는 상사를 만났 어요. 그 상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가 너무 크다 보니 제 성격이 이상해 질 지경이에요. 제 행동이 의지대로 되지 않아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상 사를 싫어하듯 상사도 저를 싫어할 것 같은 생각에 상사를 대할 때 점점 의 기소침해져요.
말실수하는 것을 대단한 사건, 나아 가 재앙으로까지 의미를 붙이면 말을 붙이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예요. 이 평범한 사실을 인정하면 말실수에 대 한 두려움이 줄고 말하기가 좀 더 편해 질 겁니다. 혹여 말실수를 하더라도 ‘다 른 사람들처럼 나도 실수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말실수 때문에 상대와의 관계가 불편해지면 진지하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의 원인 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째, 두 사람이 서로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을 수용하지 못한 다는 겁니다. 사람마다 각자 생각하는 방식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 야 하죠. 둘째, 차이를 인정하지만 타협 의 기술이 부족하거나 타협을 원치 않 을 때에도 문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상대방과 자신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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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타협할 줄 알더라도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면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 길 수밖에 없죠. 상사에게 불만이 있다 면 우선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것이 합 리적이고 현실적인지 평가하고 상사 와 나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싶은지 생 각해봐야 합니다. 또 상사와 내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타협점이 무엇인지 협상해보거나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지 탐색해야 하죠. 그렇 게 탐색한 결과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방법을 찾아 실천할 때 갈등을 완화하 거나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상사의 성격 은 바꿀 수 없습니다. 다만 상사와 내가 너무 다르다고 좌절하며 혼자 힘들어 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고유한 특성을 받아들이되 상사의 언행이나 상사에 게 기대하는 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 을 미치는지 표현해야 합니다. 이때 지 나치게 비판에 치우치거나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이럴 경우 상사는 방어적이 고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죠. 상사 의 언행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말해줘 야 합니다. 자신의 임의적인 해석을 배 제하고 상사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설 명한 후 그 때문에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표현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죠. “어제 00님이 00라고 저 를 무시해 힘들었습니다”가 아니라 “어 제 00님이 00라고 말씀하셔서 힘들었 습니다” 라고요. Q.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매달 새로운 일을 해보고 있어요. 어떤 달 에는 핸드 드립 커피를 배우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못 견디겠으면 운동을 시 작하고 얼마 전에는 남미로 여행을 다 녀왔어요. 제가 제대로 대처하는 걸까 요?
스트레스 상황을 잠시라도 잊기 위 해 요가 같은 운동을 할 수도 있고 여 행을 다녀올 수도 있죠. 하지만 스트레 스 원인을 파악해 해결하지 않으면 여 행이 끝난 후 현실로 돌아오면 다시 똑 같은 문제에 부딪힐 수밖에 없고 누적 된 채 그 짐을 짊어지고 살다 보면 더 힘들어 지겠죠. 예를 들어 빨랫감을 붙 박이장에 쌓아둔다고 생각해보세요. 빨 래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미루고 미루 다 보면 붙박이장 앞을 지날 때마다 답 답하겠죠. 그러다 결국 붙박이장의 문 을 열 때 한꺼번에 쏟아져 버릴 거에요. 이럴 때에는 빨래를 전부 꺼내서 정리 하면 씻은 듯이 개운해질 겁니다. 이것 이 해결입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일상 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칩니다. 가령 남들이 보기에 별일이 아닌데도 화가 날 때가 있잖아요. 원인은 자신의 어깨 를 알게 모르게 짓누르는 스트레스라 는 큰 짐이죠. 사람마다 스트레스에 반 응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부 모님이 돌아가셨을 경우 모든 자녀가 우울증에 빠지지는 않죠. 개인에 따라 받는 영향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자아 성찰을 통해 스트레스를 충분히 극복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문가의 도 움이 필요한 사람도 있죠. 약속 장소로 가기 위해 운전을 하다 타이어에 구멍 이 났을 때도 사람마다 해결하는 방법
생활/문화
이 다른 것 처럼요. 약속 장소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남 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고 타이어를 직 접 교체하는 법을 검색해서 힘들게 교 체하거나 보험회사 또는 그 외 도움 가 능한 기관에 연락해서 도움을 받아서 좀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 결하는 방법도 있지요. 스트레스 대처 는 결국 개인의 선택이고 그것에 기여 하는 개인의 성격 및 적응력에 따라 결 정됩니다. Q. 전 아무래도 착한 사람 콤플렉스 가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한테 늘 상 냥하게 대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데 이제는 점점 지쳐요. 지금껏 잘 살아 왔는데 왜 갑자기 요즘 제 성격 때문 에 힘들어하는 걸까요.
자신을 무리하게 희생하면서까지 남 들을 기쁘게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인정 받거나 수용받거나 사랑 받거나 또는 다른 사람에게 거부당하 지 않기 위해서라면 자신을 탐색해봐 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 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 전에 스 스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점검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더 간절히 원하는 것일 수 도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는 목적으로 지나치게 갈구하고 거부 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중요한 욕구 마저 포기해버리는 거죠. 타인의 평가 에 의존하지 말고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요즘 제가 분노조절장애인가 싶 어요. 자꾸 욱하고 사람들에게 화를 냅니다. 이러다가 사이가 좋았던 동료 들과 멀어지고 관계가 망가져버릴 것 같아요. 화를 내고 나면 꼭 후회하는 데도 매일 같은 일이 반복돼요.
분노조절문제는 여러 측면에서 볼 수 있어요. 양극성장애(조울증)나 트라우 마에 따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간 헐적 폭발장애, 약물중독 같은 것이 있
는데 이는 동반되는 증상을 종합해 진 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두통은 감 기증상일 수도 있고 뇌가 충격을 받아 서 (TBI라고 함) 그럴 수도 있고, 스트 레스로 인한 편두통일 수도 있습니다. 화를 자주 낸다고 해서 무조건 특정 질 병에 걸린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 다. 단순히 어떤 대상에게 상대로 오래 쌓아둔 분노와 증오, 원망이 잘 통제되 지 않고 상관없는 사람에게 충동적으 로 표출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화가 난 대상과 문제를 풀 어야 하죠. 그 사람에게 받은 상처와 분 노, 원망을 해결해야 합니다. 욱 한다는 건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또 얼마나 자 주 그러는지에 따라 임상적으로 문제 가 되는지 아닌지 구분돼요. 화를 잘 내 더라도 대인관계나 직장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미치지 않는다면 심각하게 생 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 에 대인관계나 직장생활에 지장이 있 다면 문제죠. Q. 예전만큼 밤에 잠을 푹 자지 못 해요. 침대에 누우면 오늘 하루 스트 레스 받은 일들이 머릿속에 스쳐가고 그러다 잠이 들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을 깨요. 병원에서는 다시 잠이 들 면 불면증이 아니라며 별다른 처방을 해주지 않더라고요.
자다가 깨서 바로 잠이 들더라도 자 주 깨거나 다시 잠드는 데 한 시간 이 상 걸리는 일이 반복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다음 날 일하는 데 차질이 생긴다면 수면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수면의 질입니다. 수면장애는 시차나 교대 근무, 과도한 스트레스, 우울 또는 불안장애 등을 가 진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어요. 새벽에 깨서 다시 잠들지 못 하는 날이 일주일 에 3, 4일에 달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반드시 수면전문 치료기관이 나 정신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이 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낮에 스트레 스 받은 일을 오래 곱씹고 되새기느라 잠들지 못한다면 이는 단순히 수면장 애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계속 머릿속 을 맴도는 문제가 해결하는 게 우선이
코 리 아 월 드 | A23 |
겠죠. Q. 특별히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 는데 요즘 코엑스몰 같은 닫힌 공간에 가면 갑자기 견딜 수 없이 답답해요. 친구들이 공황장애 초기 증상 같다며 병원에 가보라 하는데, 그래야 할까 요? 아니면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해 결될까요? 공황장애가 갑자기 생기기 도 하는 건가요? 선입견 때문인지 신 경정신과에 가기가 망설여져요.
폐쇄된 공간에서 과도하게 불안하다 면 공황장애보다는 오히려 광장공포증 이나 특정공포증을 의심해봐야 해요. 하 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답답하다는 증 상만으로는 어떤 진단도 단정할 수 없 다는 사실입니다. 우연히 그 시점에 가 슴이 답답하게 느껴질 만한 다른 의과 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 어 폐나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 고 약물 복용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혹 은 공기가 탁하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 는 경우 예민한 사람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우연히 그 상황, 그 시점에 그런 증상이 나타났 을 뿐인데 그 상황과 연결하고 마치 자 신이 환자인 양 쉽게 진단해버리는 거 죠. 공황장애 가능성을 의심하고 진단하 기보다는 좀 더 지켜보며 어떤 상황에 서 어떤 신체적인 경험을 했는지 기록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공황장애 가 갑자기 생기기도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가능한 일입니다. 공황장애는 공황 발작이 반복되며 그 결과로 다음에 일 어날 발작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고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를 일컫 죠. 섣불리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전문 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 니다. 정신과에 가거나 심리 상담을 받 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심 리적으로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도 스 트레스의 정도는 저마다 다릅니다. 자신 을 잘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은 혼자 해 결할 능력이 있지만 자신과 어떻게 소 통해야 할지 모르거나 소통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 죠. 단 전문교육과정을 밟고 임상 경험 이 풍부한 전문가를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