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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에서 열린 동포2세 채하나 작가 전시회,
북한 이슈에 美 언론 관심 보여 KCC 국지수 이사는 개인자격으로 디렉터 맡아 25일 저녁 한인회관에서는 하와이 출 신의 한인동포 2세 채하나 작가의 ‘자 아를 찾아서’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렸 다. Academy of Art University in San Francisco에서 2015년 학사학위를 취득 한 채나하 작가는 2016년 5월 샌프란시 스코 Little Raven Gallery 전시회를 개최 한 바 있다.
제의 작품은 “마지막 알려진 장소” 시리 즈와 “미라”(미라는 작가의 잃어버린 어 머니 이름이다) 시리즈 총 12점, 북한동포 들의 삶을 주제로 한 4점의 작품, 그리고 탈북 인권 운동가 박연미의 초상화가 전 시 되었다. 작가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과 희미한 기억들이 표현 된 미라 시리즈 작품을 바라보던 한 관람객은 눈물을 흘 리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 Houston Public Media는 북한동포들의 삶을 주제로 한 채하나 작 가의 작품에 관심을 나타내며 Houston Matters(Houston Public Media News 88.7)를 통해 6월 1일 오후 12시부터 1시 까지 채하나 작가와의 인터뷰, 전시회에 참석한 이북5도민회 김수명 회장, 안권 변호사, 탁순덕 박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 할 예정이다.
채하나 작가는 유화라는 시각적 매체를 통해 어릴 때 행방불명 된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북한동포들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
채하나 작가는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 해 준 KCC에 감사한다. 휴스턴 한인회관 에서 뜻 있는 전시를 개최 할 수 있게 되 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전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국지수 씨를 비롯한 많 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 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취재진을 제외한 약 40여명 참석했으며 한인동포 뿐 아니 라 아시안과 미국인들도 채하나 작가의 미술작품에 관심을 보였다. 채하나 작가
이번 전시에 개인자격으로 디렉터를 맡 은 KCC 국지수 이사는 “신예작가의 전시 이고 한인회관 첫 개인전시라 많은 관객 의 동원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평일 저녁 짧은 전시기간 (하루 3시간 전시) 동안 예상외로 많은 분 들과 타 민족이 참여해 준 성공적인 전시 회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KCC 이사진 으로부터 작가가 먼저 KCC에 연락한 내 용을 전해 듣고, 작가의 여러 작품을 모두
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였는데 행방불명 된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담은 주
는 이날 작품 전시회의 총 수익금의 일부 ($103.00)를 LiNK에 기부했다.
리뷰한 뒤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 한인 회관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어머 니를 주제로 한 주요 작품과 함께 북한 관 련 작품에 포커싱했다. 시사성도 있고, 중 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작가를 알릴 수 있 고, 주류사회에 KCC를 함께 알릴 수 있는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KCC 이사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전시를 알리고 KCC와 휴스턴문화원을 알리는 좋 은 계기로 삼고자 했었다.”라고 전시회 기 획 당시를 회고했다.
이번 전시회는 어스틴에 거주하는 채하 나 작가가 작년 말 KCC 웹사이트를 통해 한인회관에서 미술작품 전시를 개최하고 자 한다는 의사를 전했고, 우여곡절 끝에 KCC 국지수 이사가 개인자격으로 전시회 디렉터를 맡으며 전시회가 개최 될 수 있 었다.
하지만 KCC 이사진은 3월 채하나 작가 에게 국지수 이사를 새 휴스턴문화원장으
▲ 디렉터 국지수 씨
로 소개 하며 전시 준비를 시작했지만, 4 월 이사회에서는 장소는 제공하지만 후원 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며 개인자격 으로 전시회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 후 전시회를 2주 남겨 둔 시점에서 KCC 이사진은 구글 링크의 작가 사진과 채하나 작가 웹사이트에 게시 되어 있는 작가의 작품 중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 에 대한 동포사회의 우려가 있다며 전시 작품을 국지수 이사에게 공개하라는 요 청을 했고, 이에 대해 국지수 이사는 “3 월부터 작가와 협의하며 이번 전시 작품 은 북한과 어머니 주제 이외에는 다른 작 품은 전시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고 4 월 이사회에서도 전시 작품 내용을 발 표 하려 했는데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하 지 못했다. 전시를 2주 남겨둔 시점에 이 런 문제가 발생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고 말하며,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이번 전시는 결과적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전시회 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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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쿠쿠 15주년 기념이벤트
1
일시: 6월1일(목) ~ 6월30일(금)
센트럴 파크 몬테소리 유치원 썸머캠프
12
향군학당모임
2
일시: 6월 2일 (금) 오후 5시 장소: VFW 회관 추가: Steak 식사 : $12불 $18불
체육회 출정식
3
일시: 6월 3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한인회관
KCC 대학입시준비 세미나
3
일시: 6월 3일 (토) 오후 4시 장소: 한인회관 문의: 713-781-2322
교회대항 탁구대회
4 4
일시: 6월 4일 (일) 오후 5시~6시 장소: 중앙장로교회
LIT 썸머 캠프
6
JUN
5
일시: 6월5일(월) ~ 8월 11일(금) 장소: 6403 Addicks Clodine Rd. Houston TX 77083 문의: 832-376-7763
제14차 휴스턴순복음교회 비젼집회
9
일시: 6월 9일(금)~6월 18일(일) 오후 8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문의: 832-433-8232
간호사협회 건강교육 세미나
10
일시: 6월 10일(토) 오후 6시 장소: 새누리교회 문의: 713-628-0312
휴스턴 안디옥교회 원로목사, 원로장로 추대 및 담임목사 위임 감사 예배
11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13
일시: 6월 11일 (일) 오후 5시 30분 장소: 휴스턴 안디옥 교회 예배당 문의: 281-713-7738
일시: 6월 13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휴스턴 풀뿌리 운동 준비모임
15
일시: 6월 15일(목) 오후 6시 장소: Sheraton Houston Brookhollow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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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휴스턴 한인교회 장학생 모집
15
일시: 6월 4일 (일) 오후 2시 30분 장소: 순복음교회
유스코러스 Kick Off 콘서트
일시: 6월12일(월)~8월11일(금) 9:00a.m~ 2:30p.m 장소: 14311 Park Row. Houston TX 77084 문의: 281-254-9020
일시: 6월 15일까지 장소: 휴스턴 한인교회 장학위원회 10410 Clay Rd. TX 77041 문의: 713-937-7444
제 19회 달라스 전 미주 한인 체육대회
16
일시: 6월 16일(금)~6월 18일(일) 장소: 달라스 문의: 832-283-0196
김묘선 휴스턴 승무전수소 현판식
16
일시: 6월 16일 (금) 오후 12시30분 장소: 4222 Maily Meadow Ln. Katy, TX 77450 문의: 832-310-9727
예배예술학교 음악회/미술전시회
17
일시: 6월 17일 (토) 오후 7시30분 장소: 남부개혁대학신대원 신설 예배예술센터 문의: 713-467-4501
6.25 제 67주년 특집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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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24일 (토) 오후 5시 장소: 순복음교회 문의: 832-283-2888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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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 DWI 일시: 5월 26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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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으로 본사 옮긴 SK이노베이션
지역사회공헌 우선으로 행복전파 한국 재계 서열 3위인 SK그룹의 에 너지/화학 기업 SK이노베이션(대표이 사 김준)은 SK그룹이 강조하는 ‘행복 경영’의 실천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나 눔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5월 25일 북 미사업 본부(휴스턴 본사) 25명의 구성 원원과 함께 홈리스와 저소득층 결식 아동을 위한 “푸드 뱅크” 자원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해 초 휴스턴으로 석유개발사 업 본사 이전 후, 기부/자원봉사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부터 먼저 챙겨 금년 초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E&P, Exploration & Production) 사 업본부는 서울에서 휴스턴으로의 본사 (HQ) 이전 작업이 완료되자마자 최우 선 과제로 기부/자원봉사 등 지역 사회 공헌을 선택했다. SK이노베이션 석유 개발 사업본부는 포스트옥 부근에 위 치해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스스로를 해외에 뿌 리 내린 기업으로 인식한 것으로 미국
기업으로서 현지에서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 최대 석유개발 회사인 SK 이노베이션은 1984년 북예멘 마리브 광구 탐사 성공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유전을 확보한 이래, 페루, 베트남 등 주요 생산 광구에서 일일 약 5만 3천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전세 계 9개국에서 7개 생산광구, 5개 탐사 광구 및 4개 LNG 프로젝트를 통해 활 발한 석유개발 사업을 수행 중이다. 특히 2014년 SK이노베이션은 오클 라호마(SK Plymouth)와 텍사스(SK Permian) 생산광구를 인수하며, 석유 개발의 메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도 직접 석유를 생산하는 쾌거를 달성했 다.
미국기업 SK로 첫발 내딛으며 지역사회와 믿음의 초석 다져… “다른 해외 기업과는 달라”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대륙 과 첫 인연을 맺은 이래, 2017년 SK이
노베이션의 석유개발 부문은 사업 본 사를 휴스턴으로의 이전을 완료하며 미국 현지와의 접점을 늘리는데 노력 을 쏟고 있다. 과거에도 SK이노베이션은 석유 개 발 사업을 통해 얻은 혜택을 해당 지 역 사회로 돌려주기 위해 다양한 방안 을 통해 노력해왔다. 2012, 2013년 페 루(Peru) Huancano, Pilpichaca에서 진행한 농촌진흥 프로그램인 “야차이 와시(Yachaywasi)”를 런칭하며 1,600 개 농가에 방문 교육 기회를 제공, 40 개 농가에 선진농업기술을 이전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이해관 계자들에게 SK의 경영철학을 전파하기 도 했다. 자원봉사 현장에서 만난 SK이노베 이션 임직원은 “우리 그룹이 추구하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한국이 아닌 휴 스턴에서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뿌듯 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휴스턴 지역 한인 사회는 SK이
노베이션이 선보인 ‘지역(미국)과 더불 어 행복을 나누며 성장한다’는 SK의 경 영철학에 박수로 화답했다.
지역사회 상생 활동에 한인회장 격려 메시지 전해 특히, 김기훈 휴스턴 한인회장은 “한 인동포로서 우리나라 기업의 지역사회 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찬 사와 격려를 보낸다. 자랑스러운 일이 다. (국내기업의 이러한 활동은) 미국 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국 가 이미지와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가 치 있고 의미 있는 활동이다. 더욱이 어 려운 이웃을 돕고 행복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 활동은 동포사회도 함께 박수를 보낼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된 다. 휴스턴 한인회도 지난 연말잔치를 축소하고 한인타운 인근의 스프링브랜 치 홈리스를 돕는 활동을 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정을 나누는 한인들 의 정서이자 덕목으로 우리가 해외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고 있음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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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오송전통문화원,
문화체험강좌 통해 한인2세와 타민족 만난다!
▲ 지난 24일 오송전통문화원을 방문한 휴스턴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에 대한 휴스턴 동포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교육 봉사자를 포함해 각 분과별 30여명의 한 인들이 오송전통문화원과 함께 하며 개 원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 24일에는 휴스 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가 깜짝 방문 을 해 오송전통문화원에 대한 관심을 보 였다. 이날 방문에서 김형길 총영사는 민간 이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 전시관의 규 모와 전시물품에 놀랐다고 말하며 체험 뿐 아니라 문화원을 특별한 리셉션 공간 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송전통문화 원은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충분히 지원 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하며 문화체
육관광부에도 지원을 요청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며 영사관 측에서도 적극 협 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오송전통문화원 관계 자들에게 우리 전통을 알리는 활동에 감 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총영사관에서 도 도울 수 있는 것은 적극 돕겠다고 말 하며 함께 방문한 영사에게 (절차를 확인 후)휴스턴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배너 또 는 링크가 제공 될 수 있게 하도록 지시 했다. 오송전통문화원은 6월부터 5주간 시 범적으로 오송문화원 전통문화체험강좌 를 개설에 한인2세들과 타민족의 참여를 이끌 준비를 마쳤다. 30일 인터뷰에서 문 화원 관계자는 “오송문화원에서 운영하
는 전통문화체험강좌는 임정현 부원장의 한복체험, 예절교육, 다도, 유명순 선생의 전통음악, 유민정, 홍해련 선생의 한지로 만든 한복 종이접기 5과목이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 1시부터 3시까지 개설 되 어, 오픈무료 강좌 열리게 된다.”고 소개 했다. 6월 24일, 7월 1일, 8일, 15일, 22일 토 요일 오전과 오후에 개설 되는 전통문 화체험강좌는 체험일 3일전 수요일까 지 오송문화원 홈페이지(https://www. koreancultureusa.com) 또는 오송문화원 이메일(koreancultureusa@gmail.com)로 참가 신청을 하면 참여 할 수 있다. 오송전통문화원 관계자는 “5과목 중 오전과 오후에 각각 다른 과목을 수강하 면 하루에 2과목도 체험강좌를 수강 할 수 있다. 한인동포가족 뿐 아니라 한인2 세들이 타민족 친구들과 함께 오송문화 원을 방문해 다양한 한국의 전통을 체험
할 기회를 갖고, 한국을 알아가고 한국문 화를 배워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은 작년 봄 코 퍼스크리스티 한국관 개관에 전통물품들 을 전시하며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오 클라호마에도 전통물품을 제공해 한국관 개관에 앞장 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 인사회의 다양한 행사와 주류행사에 한 국의 전통을 알리는 활동들을 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 오송전통문화원 : 8831 Longpoint Rd. #301, Houston, TX 77055 문의 : 832-275-4989 ④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오송전통문화원 이 기사는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에 울려 퍼 지는 한국의 전통문화예술” 연속 보도 기사이며 한국언론진흥 재단에서 후원 했습니다.
JFE,
스노우폭스와 함께하는 어린이 파일럿 체험 프로젝트 4명 어린이와 함께 하늘을 난다 여름 방학을 맞이해 스노우폭스(JFE Franchising Lnc.)에서는 12세 미만의 아 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파일럿 체험 프 로젝트를 실시한다. 파일럿의 꿈이 있거나 비행기에 관심 이 많은 어린이를 4명을 선발해 초청하 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인동포 두명 이동
진 씨(Coast Flight training)와 윤지우(앰 브리 리틀 항공대학)가 함께 하며, HIBA 영화감독이 참여해 'I AM A PILOT' 영화 소재로 활용 할 예정이다. 영화는 올해 한국과 내년 미국에서 개봉 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비행일정은 6월 9일 오전 10시에 진행 되며 이동진 파일럿의 강
연은 같은 날 오후 3시 이후에 스노우폭 스 본사에서 열린다. 스노우폭스 관계자 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아이들 의 사연을 편지형식으로 작성해 info@ jfefood.com으로 제출하면 된다고 안내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 신청은 6월5 일 마감 된다. <동자강 기자> 파일럿 체험프로젝트 문의 : info@ jfefood.com / 713-463-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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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 유아, 어린이 여름캠프 연다!
데이케어 러닝센터 오픈! 학교로 승인되고 I-20를 발급하게 되 면서 매학기 200여명 이상이 등록하는 ESL전문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 LIT 박철수 학장
휴스턴에 대표적인 ESL 교육기관 으로 잘 알려진 LIT(The Learning Institute Of Texas, 학장 박철수 목사) 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실시한다. 한인 이 운영하는 ESL 전문 교육기관 LIT는
어학교육 뿐만 아니라 LIT 인터네셔 널을 통해 쿠바 선교에도 힘쓰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LIT는 2001년 휴스턴 한인타운에서 개교한 후 2014 년 15,000 SQFT 자체 건물을 보유함 과 동시에 미연방정부로부터 ESL 전문
지난해 9월 LIT 데이케어센터를 준 비해 12월에 아동교육기관으로 주정부 정식인가를 받은 LIT는 오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오전9시~오후4시까지 섬머캠프를 개최해 유아와 어린이들의 학업을 돕고 맞벌이 부모들의 근심을 해결해 주었다. 3명의 자녀를 두고 있 는 오 씨는 “LIT의 명성은 이미 잘 알 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을 믿고 맡길 곳을 찾고 있었는데, LIT의 섬머 캠프 소식을 듣고 반가웠다. LIT의 이
번 캠프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LIT 섬머캠프는 오후4시까지 운영 되지만 학무보들의 편의를 위해 시간 연장이 가능하며, 뮤직, 댄스, 아트 크래 프트, 주별테마교육, 과학프로젝트, 아 웃도어펀 등의 다양한 수업들도 학생들 과 학부모를 만족 시키는 높은 수준의 교육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 LIT 섬머캠프 문의 : 832-3767763 / 기간 6월5일~8월11일, 대상 만 2세~10세
3번째 휴스턴 풀뿌리 운동 준비모임
15일, 전 세대가 어울려 함께 펼친다 ‘준비 없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풀뿌리 운동이 뉴욕 KACE 시민참여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2015년부터 한인회를 중심으로 풀 뿌리 운동에 참여해 왔던 휴스턴한 인회(회장 김기훈)는 작년에 이어 올 해 3번째 풀뿌리 운동 준비 모임을 15일 저녁 6시 Sheraton Houston Brookhollow Hotel에서 갖는다. KACE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가 주최한 미주한인풀뿌리운동 휴스 턴 지역준비 모임은 휴스턴 한인회가
주최하고 휴스턴총영사관, 재외동포 재단, 노인회, 기독교연합회가 후원 한다.(31일 현재) 풀뿌리 인턴쉽 학생 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인 정치력 신장 운동인 만큼 휴스턴 한인단체들 의 지속적인 후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이번 준비모임에는 풀뿌리 인턴쉽 학생들을 비롯해 휴스턴 한인학교 교 사들과 교회연합회 교사, 시니어회원 들 등이 참석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스턴 한인사회 대 통합의 장이 펼 쳐 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민1세대와 후세들이 함께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 2016년 휴스턴 풀뿌리 준비 모임
을 목표로 강연을 듣고 의견을 나누 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휴스턴 준비모임에서 강연을 펼쳤던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가 올해도 휴스턴 준비모임에 참석해 한 인 정치력 신장에 대한 강연을 펼치 며 그 외 다양한 한인 동포들의 정치 적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게 된다. 한인회에서는 다양한 한인동포의 목
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휴스턴 풀뿌리 운동 준비모임에 발표 할 강사를 찾고 있다. 전세대가 함께 어울려 미주한인의 목소리를 집결하고 한인동포들의 정 치력 신장을 강화하는 이번 풀뿌리 운 동에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 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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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텍사스 지역 대출 서비스 강화 게스너 지점 한인 충원, 스프링 지점 전원 한인으로
▲ 모하메드 타릭, 이윤재, 에릭 김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휴스턴 일대 한인 고객과 비즈니스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강화 에 나선다. 한미은행은 최근 주류 은행에서 대출 전문가로 활약하던 이윤재 릴레이션십 매니저 (Relationship Manager)를 영 입하는 등 휴스턴 지역 한인 대출 인력 을 재정비했다. 이 릴레이션십 매니저는 주류 은행인 코메리카 뱅크에서 휴스턴 및 댈러스
지역의 한국 및 한인 기업 고객들을 관 리했으며 한국산업은행 뉴욕 지점에서 도 근무했던 금융 전문가로 휴스턴 지 역 한인 사회에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휴스턴 게스너 지점에 2 명의 한인 오피서를 충원했으며, 휴 스턴 스프링 지점은 에릭 김 지점장 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한인으로 구 성돼 있다. 한미은행의 모하메드 타릭 (Mohammad Tariq) 텍사스 지역 총 괄 전무는 “한미는 텍사스 주에만 9 개
의 지점을 둔, 텍사스 한인 사회의 필 요와 수요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한인 은 행”이라며 “지난 4월 휴스턴 지역에서 열린 VIP 행사 등에서 알 수 있듯 앞으 로 한인 사회가 진정 필요로 하는 대출 등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 으로 빠르게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한미은행이 선보인 새 홈 페이지와 ‘한미 익스프레스 융자’ 프로 그램은 이같은 노력의 좋은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 익스프레스’ 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으레 필요하기 마련인 1만~25만 달러의 소액 융자를 복잡한 절차 없이 짧은 시간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각 기
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한미의 새 홈페이지 (www.hanmi.com)에 접 속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가까 운 지점을 방문하면 은행 직원의 도움 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소액 융자인 만큼 신청서 자체가 간단하고, 제출해 야 하는 서류도 많지 않다. 특히 빠른 시간 내에 승인 여부가 결 정돼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 업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 수요를 신속 하게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상품 으로 사업체 운영 자금은 물론 장비구 매, 마케팅, 재고 확충 등 다양한 용도 로 사용이 가능하다. <KW / 자료제공 : 한미은행>
차량 내 방치된 영유아
15분 이내에 사망 75 이상의 온도에도 주의 기울여야 26일 텍사스 북쪽의 웨더포드에서 두 명의 아이가 사망했다고 CNN과 ABC13은 보도 했다. 지역 보안관의 말에 따르면 96도의 실외 온도를 기록한 이날 오후 4시경 뒷마당에서 놀던 아이들이 차안으로 이동해 문을 잠그고 열지 못해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사망한 두 아이는 2살의 여자아이와 16개월 된 남자이이였다.
지난해 6월에도 샌안토니오에서 유 사한 사고로 아이가 사망한 일이 있었 고, 매해 텍사스 전역에서는 자동차 안 에서 어린이가 질식하는 사고가 잇따 르고 있다. KidsAndCars.org는 어린이들의 체 온은 어른보다 3~5배 빨리 상승하며, 여름철 밀폐된 공간의 차안에서는 차 량 외부 온도가 75도 이상이면 영유아
들은 15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밝히며 부모와 보호자의 주의를 당부 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를 혼자 방치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러나 이민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잠깐 동안 아이를 차량 에 두는 경우가 종종 발행한다. 아이를 차에 방치 하는 불법 행위의 근절은 위 법 행위 근절을 넘어 한 아이의 목숨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자의 책임이자 의무 이다. <동자강 기자>
독자투고
JUN 2, 2017
안용준 변호사
코 리 아 월 드 | 19 |
5월 29일 존 F. 케네디 100번째 생일…
그와 함께 그의 형제와 아들,
그리고 짐라이트를 추억한다 의 모든 인기를 받고 있었고 당시 피 플스 매거진에서는 그를 가장 섹시 한 남성으로 뽑기도 했다.
▲ 안용준 변호사와 짐라이트 (1980년대 안용준 씨가 연방 국회의원 짐라이트 비서로 일할 당시 모습)
2017년 5월 29일은 존 F. 케네 디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 이다. 존 F. 케네디가 항상 말했던 문구가 있다.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국 가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수 있는 지를 묻지 말고, 당신이 국가에게 무 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물어라) 나는 1982년부터 1991년까지 미 국 하원 의원의 하원의장 짐라이트 (Jim Wright)와 함께 일했다. 한국 식 표현으로는 그를 위해 또는 그 의 밑에서 일했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당시 짐 라이트는 1955년
▲안용준 변호사와 존에프케네디 동생 테드케네디
부터 1989년까지 미국 하원 의원으 로써 텍사스 주 내의 도시 포트워스 (Fort Worth)를 대표했다. 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가 암살되기 바로 전날에 짐라이트는 존 F. 케네 디를 텍사스 주 달라스 인근의 도시 포트워스에 공식 초청을 하였다. 짐 라이트의 초청으로 달라스를 경유 해 포스워스 방문하려 했던 존 F. 케 네디는 포스워스 방문 직전 암살을 당했다. 암살 당하기 바로 전날인 21일에는 이곳 휴스턴에서 묵고 달 라스로 이동하기도 했다. 이후, 짐라이트 의장은 1988년 존 F. 케네디의 아들 존 F. 케네디 Jr.를
초청하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 설을 하였다.(짐라이트는 존 F. 케네 디의 암살 후 마음 한편에 늘 무거 운 짐을 지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 다. 그리고 짐라이트는 2015년 세상 을 떠났다.) 1982년부터 1991년까지 나는 짐라이트와 함께 일을 하고 있 었고 야간에는 매얼랜드 주립대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1988년에 짐라이트는 존 F. 케네 디의 아들 존 F. 케네디 Jr.를 초청하 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 였다. 이날 전당 대회에서 존 F. 케 네디 Jr.의 인기는 하늘을 뚫을 기세 였다. 미혼에 훤칠한 외모는 여성들
내가 야간에 법학을 공부할 당시 존 F. 케네디 Jr.도 법학을 공부하고 있었고 이후 내가 휴스턴 연방검사 로 일할 당시 존 F. 케네디 Jr.는 뉴 욕주 검사로 활동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했다. 1994년 나 는 존 F. 케네디 Jr.를 다시 만나 그 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때 당시 나는 존 F. 케네디 Jr.에게 한국에 가 봤냐고 물었고, 그는 아직 가보지 는 못했지만 가보고 싶다는 말을 건 내기도 했다. 1999년 존 F. 케네디 Jr.는 사촌인 로리 케네디의 결혼식 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인 캐롤린 베 셋케네디 및 형수 로렌 베셋과 함께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매사추세츠 주 마서스비니어드로 가던 도중 항 공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나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몰랐 지만, 그의 형제와 아들을 만났던 사 람으로 오늘 그의 100번째 생일에 가슴이 아픈 감정을 느낀다. 오늘 나 는 존 F. 케네디와 짐라이트, 그리고 그의 형제와 아들을 추억하고 기억 한다. <이 글은 안용준 변호사의 영문 독 자투고를 바탕으로 인터뷰를 통해 재해석 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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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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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특집 학 여름방
타운뉴스
코 리 아 월 드 | 21 |
비즈니스인사이더
대륙별 저가 항공사 리뷰
비즈니스인사이더(http://www. businessinsider.com)에서 전 세계 항 공사 중 보다 용이한 할인 혜택이 주어 지는 여객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 항 공사의 경우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 시간 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 나열 된 항공사 에서는 여행객들을 위한 할인된 항공 권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이들 항공사는 항공권 비용을 절감 하고 티켓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때로는 전체 서비스 경쟁사 보다 50% 저렴한 항공편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모두 가 잘 알고 있는 스피릿 항공사는 수하 물 허용량을 삭감했으며, 좌석 선택 및 물을 모함한 기내식서비스를 유료로 돌렸다.
>> 북미지역 1. 젯블루(JetBule) 롱아일랜드를 기반으로 둔 젯블루 항
공사는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항공사 중 하나이며 미국에서 5번째로 큰 항 공사이기도 하다. 뉴욕, 올랜도, 포트 로더데일, 및 보스턴 여행자들은 미국, 멕시코, 캐리비안, 라틴 아메리카 전역 의 원하는 90개 이상의 목적지를 오갈 수 있다. 젯블루는 무료 간식이 제공되 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 다. 이 항공사는 플래시세일로 가장 저 렴한 편도 티켓이 $39불에 제공된 적 도 있다.
3. 프론티어 항공사(Frontier Airlines) “저렴한 운임” 이라는 모토로 로키 산맥을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 항공사 로 명성이 높다. 미국, 멕시코, 도미니 칸 리퍼블릭 내 55개 이상의 도시를 운 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쿠바 노선이 더 해졌다. 저렴한 항공인 만큼 좌석과 비 행기 내의 화장실은 좁다. 하지만, 중간 좌석은 덜 좁게 만들었다.
4. 웨스트젯(WestJet) 2.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outhwest Airlines)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가장 잘 알려 져 있다. (여행 동반자 에게 1년간 동 행패스를 제공할수 있다.) 사우스 웨 스트 항공은 텍사스 주 달라스에 본사 가 있다. 멕시코 지역 내의(푸에르토 발라 타, 칸쿤, 로스카 보스) 와 카리브해 (그랜 드 메이먼, 자메이카, 쿠바, 바하마, 등) 많은 곳을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를 이 용할 수 있다.
캐나다의 항공사로써 1996년 이래로 고객서비스도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발전하고 있고 여행객들이 저렴한 항 공사로 많이 찾는다. 항공티켓 값에 이 미 Check-bag이 포함 되어 있다. 웨스 트젯 항공사는 미국, 멕시코, 캐리비안, 유럽 내 90개 이상의 도시들을 운행하 고 있다.
5. 비바에로버스(VivaAerobus)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저가 항공사 이다. 비바에로버스 항공사는
새로운 Airbus A320으로 전체 항공기 를 업그레이드 했다. 멕시코 여행자들 에게 매우 유용하며 미국 항공편 또한 많다.
>> 유럽 1. 이지제트(EasyJet)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할인 항공사 로 32개국을 운행하며 저렴한 국제선 을 이용 할 수 있다. 저렴한 항공사라고 알려져 있는 것 외에도 업계의 혁신업 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항공사는 항공 기 검사를 위한 무인기를 사용한다.
2. Norwegian Air 노르웨이 국가를 기반으로 하는 이 항공사는 중동, 아프리카, 태국, 유럽 및 미국을 운항하는 예산 항공사 중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항공사 중 하나이다. 연비가 좋은 737MAX 항 공기를 운행한다. <22 페이지에 계속>
타운뉴스
| 22 | KOREA WORLD
<21 페이지에 이어서>
운항 중 Azul항공은 승객에게 무료 간 식, 음료 및 라이브 TV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3. 라이언에어(Ryanair) 아일랜드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언에 어 항공사는 저렴한 플래시 판매 및 무 료 항공편을 제공하기로 유명하다. 유 럽 (잉글랜드, 아일랜드, 프랑스, 스코 트랜드, 노르웨이 및 기타 서유럽) 국 가를 중심으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라이언에어 트위터를 자주 애용하면 좋은 딜을 찾아 볼 수 있다.
4. 뷰링(Vueling) 뷰링 항공사를 애용하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파트너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 객들에게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 중심 지가 바르셀로나와 로마에 있지만, 여 행객들은 유럽 전역의 140개 이상의 목적지를 이용할 수 있다.
5. 와우에어(Wow Air) 아이슬랜드의 저렴한 항공사로 2015 년 6월부터 대서양 횡단을 운항하기 시 작했다. 유럽으로 가는 가장 저렴한 항 공사로 주목 받고 있다. 와우에어는 웨 스트 코스트 도시에서 스톡홀름, 코펜 하겐, 브리스톨 및 에딘벌그까지 99달 러로 편도편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 하다. 얼마전에 69달러로 판매비용을 더 낮췄다.
>> 아시아 1. 세부페시픽에어(Cebu pacific Air) 세부 퍼시픽 항공은 저가 항고사로 필리핀에 마닐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Airbus가 혼합 된 57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항공사의 네트워크도 풍부하다. 여행 객들은 호주, 인도, 미얀마, 한국, 대만, 아랍 에미리트, 말레이시아, 일본 및 인 도네시아 여행을 세부페시픽 항공으로 이용할 수 이다. 40개 목적지를 운항하 고 있고 미국 괌 지역까지 운항 가능하
JUN 2, 2017
>>아프리카 1. 페스트젯(FastJet) 아프리카 대륙, 잠비아, 짐바브웨이 및 탄자니아를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페스트 젯 항공사는 아프리카 전역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다. 다.
2. 에어 아시아(AirAsia) 여행객들은 아무래도 저렴한 항공 을 선호한다. 이 항공사를 이용하면 여 행객 본인이 저렴한 항공사를 이용하 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 하지 못할 정 도의 서비스와 좌석이 편안하다. 또한 AirAisaX 여행을 통해 비즈니스석으로 좌석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3. 인디고(IndiGo) 인도 최대 항공사중 하나인 인디고 항공사는 인도에서 뉴델리와 뭄바이 중심지의 수십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 다. 여행객들은 두바이, 싱가포르, 방 콕 등 인근 국제도시도 인디고 항공사 를 이용할 수 있다. 인디고의 장점은 바로 무료 수화물 과 무료 물을 제공해 준다. 하지만 항공사 기내에선 영화 및 서비스 또는 와이파이는 제공하지 않 는다.
4. 타이거에어(Tigerair) 타이거 항공사는 기내 반입 제한 규 정이 덜 엄격하다는 것으로 명성을 얻 고 있다. 체크인 수화물, 좌석선택을 크 레딧 카드로 결제할시 비용이 붙는다. 타이거에어의 본사는 싱가폴에 있으면 50개 이상의 지역을 운항한다.
5. 비엣젯(VietJet) 베트남 국제 저비용 항공사로 새로 추가된 항공사이다. 여행객들은 방콕, 대만, 광저우, 싱가포르 및 기타 주요 아시아 도시를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다.
6. 스파이스젯(SpiceJet)
인도 항공인 스파이스젯 항공사는 매 일 수백대 비행편으로 45개 도시를 운 항한다. 대부분의 목적지는 인도 내에 있는 델리, 콜카타, 하이데라바드 지역 이지만 6개의 국제 운항도 하고 있다.
7. 피치(Peach) 피치 항공사는 일본 최초 저렴한 항 공사로 알려져 있으나 주요 단점중 하 나는 여행자와 동반자를 구분하는 탑 승 절차이다. 홀로 좌석에 앉아서 비행 을 해도 상관없는 여행객들은 도쿄, 홍 콩, 서울, 부산, 타이페이, 상하이, 방콕 을 갈 수 있다.
8. 스콧 항공사(scoot Airlines)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저가 항공사는 장거리 비행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 한다. 여행지로는 방콕, 홍콩, 자이푸르 등이 있다. 현재 항공사는 Boeing 787 항공기로 바꾸고 있다.
2. 망고(Mango) 남아프리카를 저렴한 국내선을 이용 하는 여행객들은 새로운 Boeing 797800s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내 에서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다. 케이프 타운, 더반, 요하네스버그에서 격주로 잔지바르를 갈 수 있다.
>>오세아니아 1. 제트스타(JetStar) 베트남과 제트스타 일본 퍼시픽을 포 함한 아시아 전역의 시장으로 확장된 이 항공사는 원래 호주의 풀서비스 항 공사 인콴타스에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 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호주, 뉴질랜드 및 아시아 전역 비행을 위한 수화물 한 도가 엄격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제 공>
>> 남미 1. 골 항공사(GoL Airlines) 브라질 상파울로 휴대기기를 사용하 는 여행객을 위한 무료 음악 및 비디오 를 제공한다. 골 항공사는 남미, 카리브 해 및 미국의 일부 목적지를 운항한다. 여행용 케이론 가방이 22파운드를 초 과해서는 안 된다.
2. 아줄 항공사(Azul Airlines) 브라질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아줄 항고사를 애용할 것이다. 최근에는 올 랜도, 유럽, 및 남미를 포함한 미국 국 제 목적지까지 직항 노선이 있다. 항공
한국에 운행되고 있는 저가 항공사로 는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 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이 운행되 고 있으며 동남아를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휴스턴한인타운에 위치한 서울/고 려 여행사는 저가 항공뿐 아니라 국적 기 항공편을 모두 취급하고 있으며, 여 름방학과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미주 여행패키지와 함께 전 세계 항공숙박 여행 패키지를 보다 할인 된 가격으로 제공 하고 있다. <KW> ※ 서울/고려여행사:713-461-4177
JUN 2,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이름(名) (내세우는 선의와 숨기는 악의)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 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호랑이 가죽 은 사람을 위해서 남으므로 호랑이 자신 에게는 “별 볼일 없는 가죽”이다. 사람 의 이름은 사람 앞에 사람답게 남음으로 사람의 세상에서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이 름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너, 나 없이 지금 당장은 물론 후세에까지 이름을 남 기려고 한다. 이웃 돕기, 재해 의연금의 성금을 내 면서 또는 한 권의 서명록에도 이름을 기록하고 축화나 조위로 보내는 꽃다발 에도 이름을 붙인다. 다투어 저서를 내 고, 다듬은 비석에 뿐 아니라, 명산 계곡 의 바위에까지 자신의 이름을 새긴다. 세상에 알려지고 후세에까지 잊혀지지 않으려고 하는 이름 명(名) 자는 곧 명 예를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불허 위(名不虛爲)와 같은 가치 있는 이름을 돌에 새기는 것은 남이 새겨 주는 것이 지, 자연의 바위에 제 이름을 새기는 행 위와는 다르다. 가장 윗길의 사람은 이 름을 잊고, 중간 길의 사람은 이름을 세 우며, 아랫길의 사람은 이름을 훔친다는 옛말도 있다. 예로부터 고결한 인격의 사람들은 이름내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고 한다. 인간에게 1차적으로 주어진 숙제는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는 일이다. “사흘 굶은 장사는 없다”고 배가 고파 당장 움 직일 기운조차 없는 사람보고 아무리 좋
은 이야기를 해 봐야 소용없는 일이다. 우선 배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배가 부른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식색(食色)과 같은 동물적 욕 망 이외에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 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 선진국처럼 먹 고 사는 문제가 일단 해결된 곳에서는 명예욕이 인간 행동의 중요한 동인으로 떠오르게 된다. 명예욕은 잘만 쓰면 사 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미주 한인사회는 나름대로 커다란 인력 풀을 갖고 있고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많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미주 한인사회의 각종 단 체와 단체장들이 많은 것을 보며, 본국 의 사람들은 미국은 관직이 없는 한인사 회라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려면 명함 이 필요해서 명함 뒤에 회장, 이사장을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비아냥댄 적이 있 었다. 그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관직은 커녕 미국의 이민생활이란 척박한 이민 삶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힘은 무엇인 가? 주워진 현실을 감내하며 가족의 평 안을 찾는데 있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 서 삶의 원숙함을 배우고 삶의 통찰력과 또한 얼마나 많은 좌절에 빠졌던 이민생 활이 아니었던가? 가족을 위해서… 돈 때문에… 허나 이민의 삶을 꾸려 나가다 가도 경제적으로 삶의 여유로움을 가질 때 문뜩 한국에서의 명함이 그리울 때 가 있었고, 그래서 이런 저런 모임을 만 들어 회장이네, 이사장이네 하는 호칭을
듣고 싶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부와 명예를 갖기 위해서 열심 히 일하여 돈을 벌어 경제적 여유가 생 기면 자의던, 타의던 간에 조그만 단체 의 회장, 이사장이라는 명칭을 갖게 되 면 한인사회에서 일약 유명인사(?)가 되 는 것이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타 도시 보다 인정도 많고 학력 수준도 높다. 그 런데 단체가 많다 보니 회원도 없고, 뚜 렷한 활동도 없이 명예욕에 사로잡혀 명 목만 유지하고 있는 지체 높은(?) 유명 무실한 단체장들이 많다는 것이다. 인간 이 이룬 정치적, 기술적, 학문적, 예술적, 업적 중 상당부분은 인정받고자 하는 욕 구가 그 바탕에 깔려있다. 그러나 명함 뒤에 회장, 이사장 “장”자 하나 붙이고 다니는 것만 가지고 한인 동포사회가 자 신을 높이 평가하고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단체장이 있다면 좀 유치한 발상 이 아닌가?... 미주 한인사회는 한국에서의 학력, 경 력 등에서 인테리 라는 평을 받았던 사 람들도 회장, 이사장이라는 직함이 없으 면 맥을 못 추고 신문 지면에는 죽기 전 에는 한번도 기사화 될 수 없는 불이익 (?)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모로 가 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전, 현직 회장, 이 사장이란 직함이 있는 사람들만이 목소 리를 내고 발언할 수 있는 풍토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단체장들은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은 일반 동포들 보다 무겁다
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자기 생각만 이 옳다고 주장하고 자기의 생각과 일치 하지 않으면 비난하고, 배척하고, 헐뜯 는 못된 버릇이 있다. 이런 습관은 바로 다른 사람의 권리와 인격을 침해하고 또 한 커뮤니티의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요 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책임과 의무를 다 하는 것처 럼 진실을 포장해도 실체적인 의미와 내 용이 한인사회를 반목과 질시로 한인사 회의 불신을 일으켰다면 어느 것이 진정 으로 동포사회의 권익보호를 위한 것인 가에 대한, 동포정서를 내다 볼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체장의 말과 행동이 진실성이 결여 됐다면 이런 이유에서, 이런 단체장은 존경 받지 못 하는 회장, 이사장으로서의 진정성을 깊 이 헤아려 보아야 할 것이다. 누구든 단 체장이란 자리에 영원히 있을 수 없다. 반드시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회장, 이 사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안 하무인 이었다면 아래로 내려왔을 때 주 위로 부터 진정한 위로의 격려를 기대 할 수 없었다는 것을, 그 동안의 전직 단 체장들의 임기가 끝난 후, 그들의 모습 을 보아오지 않았나?... 단체장의 임기는 유한하고, 단체는 영 원하다. 단체장이 한인사회에서 잊혀지 는 것은 노화현상과 같다. 결코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지극히 자연스런 과정이 라는 사실을…???
| 24 | KOREA WORLD
JUN 2, 2017
책과 삶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25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아트 비하인드 변종필 지음 | 아르테 펴냄
그리스 시대에 남성 누드가 주목받았던 까닭은? 그리스 시대에 남성 누드가 유난히 주 목받았던 것에는 스포츠의 영향이 컸다. 남성의 운동 경기는 시민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었고, 최종 우승자는 남녀노 소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리스인들 은 근육질로 다져진 몸매와 에너지 넘치 는 탄탄한 몸을 지닌 남자를 인격의 완 성체로 여겼다. 길거리에서 완벽한 몸매 의 남자를 만나면 “당신은 신이 아닌가 요!”라는 감탄사를 보낼 정도였다. 이는 오늘날 탁월한 몸매로 사람의 눈과 마음 을 사로잡는 ‘몸짱’에 열광하는 현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스 시대의 대표 적인 조각상 <원반 던지는 남자>를 보면 정신과 신체의 합일이 가장 이상적 인간 형이라는 고대 그리스인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 원반 던지는 동작이 역동적이 면서도 섬세하게 표현되어 어느 각도에 서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렇다면 여자 누드상은 없었는가? 고 대 그리스에도 여자를 표현 대상으로 삼 은 작품이 있었지만 남성과는 다르게 주 로 옷을 입은 모습이었고, 누드로 표현 되었다고 해도 신(비너스)을 묘사하는 데 한정되었다. 남성 누드는 힘의 상징 으로 표현되었지만, 여성 누드는 남성 의 욕망을 채우는 감상 대상으로서 주체 보다는 객체로 표현되었다. 이는 작품을 의뢰하고 소장하는 주체가 남성이었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말하자면 여성 누 드는 남성의 눈을 만족시키는 눈요깃거
리의 측면이 강했다. 그래서 남성 누드 는 당당함과 숨김없는 표현으로 남성의 우월함을 표출하는 것이 많지만, 여성 누드는 부끄럽고 수줍어하는 연약한 모 습이 많다. ― <인간의 몸을 바라보는 시선_ 남성 의 누드 vs. 여성의 누드> 중에서 '아트 비하인드:우리가 사랑한 예술가 들의 낯선 뒷모습'은 39쌍의 거장과 명 작으로 만나는 매혹적인 예술 에세이다. 이 책은 현직 미술관장이자 활발하게 미 술 평론 활동을 해온 저자가 ‘변종필의 미술 대 미술’이라는 제목으로 2년 넘 게 연재한 칼럼 중 39가지 이야기를 골 라 수록한 것이다. 현실을 빗댄 내용에 서부터, 미술사에서 끝없이 논쟁되어 온 문제, 때로는 지극히 개인적인 고민들을 주제로 선택해 예술가와 예술 작품, 혹 은 예술사에 관한 이야기를 발굴해 들려 준다. 뭉크와 워홀은 왜 총을 맞았을까? 미 켈란젤로와 다빈치 중 누가 더 돈을 잘 벌었을까?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뒤늦게 그림을 업으로 삼은 화가는 누굴 까? 영원한 인기 유파인 인상주의의 진 정한 리더는 누구일까? 인맥을 활용해 미술계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한 인맥 끝판왕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 해 그림을 시작한 화가는 누구이고, 법
정 싸움으로 파산에 이른 화가는 누구 일까? 특유의 이미지메이킹으로 성공에 이른 사람은? 모딜리아니의 전시에 경 찰이 출동한 이유는 무엇일까? 세잔이 그다지도 열심히 그린 사과에는 어떤 진 실이 숨어 있을까? 상상력의 대가 달리 가 창작 아이디어를 얻은 방법은 무엇일 까? 전문가마저 감쪽같이 속인 세기의 위작꾼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이처 럼 예술의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흥미 로운 질문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1장에서는 ‘툴루즈로트레크와 손상 기’, ‘이중섭과 반고흐’, ‘달리와 마그리 트’, ‘루벤스와 워홀’ 등 삶의 모습과 작 품 세계가 평행이론처럼 닮아 있는, 혹 은 극과 극의 발자취를 보여 주는 한 쌍 의 예술가들을 비교한다. 두 예술가의 삶을 교차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예술을 넘어 인생의 가치관을 재발견할 수 있다. 2장은 작품 대 작품의 비교이다. ‘밤 시간의 카페’, ‘파격적인 누드’, ‘욕망을 담은 꽃 정물’, ‘성적인 암시가 담긴 풍 속화’, ‘속고 속이는 도박 그림’ 등 시대 와 국적을 초월해 유사한 내용을 주제로 삼은 한 쌍의 작품들을 비교한다. 1장이 예술가라는 인물 자체에 초점을 둔 반면 2장은 특정 작품을 주제, 소재, 기법, 의 미 면에서 상세하게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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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휴스턴 코리안 대표 부동산
휴스코 (HousKor) 부동산/메니지먼트
SUN LEE
JOHN YUN (윤찬억) ASSOCIATE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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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YI (이범석) Realtor / Insurance 담당
713-494-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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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000 23,730sf 건물, 122,587 대지
Lot Size 1,139Acres Building Size 15,166SF
담당: 폴 윤 832-257-2159
Business 스시바 급매 다운타운 스라스키
담당: 폴 윤 832-257-2159
옷가게
832-257-2159
paul_kirkley@yahoo.com
1 year or longer lease 기준 A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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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 Neuens Rd. Houston, TX 77080
Long Point Rd I-10
담당: 쟌윤 713-385-2156
Best Western Inn of Navasota River brook center for sale Price $3,600,000 Building Size 23,592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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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동쪽에 6년된 Class A 상가 RICHMOND 선상에 6년된 CLASS A 상가 g in 57,787sf 대지에 Pend 11,775sf 건물 주유소 입주 75000sf 넓은 대지에 14300sf 건물, National Tenant 년 Gross $265,000, 포함 탄탄한 입주자들 년 Gross $42,4337 Net $193,000 Net $28,3861 $4,000,000 7% CAP Sale Price : $2,850,000 담당: 쟌윤 713-385-2156
HIGH RISE 다운타운 투자/거주용 High Rise 콘도 매물 16만불 부터 (담당 폴윤) 832-257-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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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쟌윤 713-38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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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지역 상가 Food Truck 리커스토어 뷰티 서플라이
사우스 웨스트 지역 뷰티 서플라이 슈거랜드/그린스 포인트 몰안 가발 가게
크로거 스시바 월 순수익 6,000 판매가 4만 5천불
한인타운 유일한 6000SF 단독 건물에 남쪽 흑인지역 상가 한달 매상 $17,000 월순수익 $7000-$8000 월 순수입 $4400 쇼핑센터 주차장에 한인 리커 가게 15,166SF 매이저 쇼핑몰에 좋은 위치, 저렴한 렌트 $4250 인벤토리 $160,000-$180,000 판매가 $210000 년간 순수입 $98359 Food Truck 식당 월순수입 $5,000 경찰서가 바로 옆이라 월매상 $3만 100% 안전함. 판매가 1400.000 판매가 2만 5천 판매가 $150,000 판매가 $199,000 판매가 $250,000 적절한 가격에 절충해 드림 아주 안전한 가게 (Plus 인벤토리) (담당 폴윤 832-257-2159) (담당 폴윤 832-257-2159) (담당 폴윤 832-257-2159)
휴스턴 동쪽 40년된 햄버거 가게
시푸드/햄버거 식당 노래방 한인 식당 슬라스키 샌드위치 노래방 햄버거 전문가게 (290 지역)
가게 주인 은퇴하고자 판매 to go 단골 손님 위주 안전한 지역, 낮은 임대료 (월 순수익 $4,000)
1,200sf / 주 6일 근무 직원 2 월매상 $23,000 순수입 $1,2000 판매가 $120,000
판매가 $50,000 (가격 절충 가능)
월 순수입 $5300 판매가 $320000 장비, 시설 총 포함 주인 일 많이 안함
한인타운네 성업중인 한인 식당 맥주 집 월 순수익 $10,000 판매가 $95,000
상가/사무실 장소 임대 롱포인트 선상 롱포인트 한인타운 2,000sf (사이즈 나눌수 있음) $1.2 psf
한인 타운 스킨 케어, 클리닉,마사지, 네일 적합장소 D 1080sf 에 $1500 per month LEASE
파세디나 지점 월매상 $51,500 순수입 $13,000 판매가 $350,000
휴스턴 서남쪽 메이저 지역에 성업중인 햄버거 전문가게 월수입 $30,000 판매가 $200,000
노래방
슬라스키 샌드위치 프렌차이즈 여자 옷 가게 (우드랜드 지역)
4,300SF
월 순수익 $7,000 월순수입 9천불 휴스턴 동쪽 위치 판매가 $160,000 판매가 36만불 월순수익: $10,000-$12,000 판매가:$170,000
249 근처 몰안에 위치 한달 매상 $12000 판매가 $150000 (장비 총 8만 포함) 담당 James Yi (713-494-5725)
서울가든 옆
비소넷 지역 식당하던 자리 다수 보유
Alteration 노래방 Shoe Repair
1300sf / $2,720 per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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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sf-2500sf $1.50 - $2 psf 모든 식당기본 시설
20,000sf 리스
대지매매 KATY 중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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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27 |
휴스턴 한인 손창현
전 세계 곳곳에서 동포후세들의
꿈 발표 제전 열어
▲ 김소연 교육원장에게 나의꿈국제재단 감사장 증정 (좌로부터 손창현 이사장, 김소연 교육원장, 김성민)
손창현 이사장(나의꿈국제재단/전 휴스턴 민주평통 회장)의 꿈 발표 제전 행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작년에는 9월 일본 동경, 10월 동남아 하노이, 11월 멕시코에서 청소년 꿈 발표제전을 펼쳤고, 올해는 4월 중국 심양에 이어 최근 5월 18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청소년꿈발표제 전이 펼쳐졌다. 이 대회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를 하고 주상파울루한 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이 주관하였으 며 브라질한국학교연합회(회장 김성 민)이 협찬을 하였다.
김소연 원장은 인사말에서 끔을 가 진 인생은 항상 열정이 있다고 참가자 들의 꿈에 대한 용기를 격려하였으며, 손창현 이사장은 항상 꿈을 가기위한 열정과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15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저마 다의 순수한 꿈을 청중에게 호소하였 으며, 의상 디자이너, 건축가, 안무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다양한 꿈으로 대회를 활기로 채웠다. 영예의 1등은 노숙자 등 사회에서 버 림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 어 주며 행복한 사회가 되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발표한김희진(16세)양이 차지하였고, 2등에는 작년에 이어 재도 전을 한 장현진(16세)군이 패션디자이 너의 꿈을 발표하며 다시 2등을 수상 하였고 또 다른 2등에는 인간에게 편리 한 건축물로 행복한 삶들을 이룰 수 있 게 하는 건축가가 되겠다고 발표한 조 민수(16세)양에 돌아갔다. 3등에는 안 무가의 꿈을 가진 차은지(17세)양과 메 이크업아티스트의 미래를 밝힌 강세리 (16세)양이 수상하였다. 그 외 장려상 에는 홍재범, 조유민, 정민찬, 전혜인, 윤민영, 안예진, 박선영, 김시원, 구나 영, 고승아 학생 등이 수상하였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그동안 3년간의 행사를 통하여 신영림, 신영서, 김현아, 김효진 등 나의꿈국제재단의 장학생 4 명을 배출하였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 손창현 이사 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청소년꿈발표 제전도 성공적으로 이끈 김소연 주상
파울루한국교육원장에게 재단으로 부 터 감사장을 증정하였고, 새로 생기는 나의꿈국제재단의 브라질 지부 회장으 로 김성민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회장 이 임명된 것을 발표하였다. 김성민회 장은 한글교육을 위해 오랫 동안 봉사 를 해왔으며 남미한글학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나의꿈국제재단은 현재 한국과 브라질을 비롯하여 뉴질랜 드, 독일, 동남아시아, 등 7개의 지부 네 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올해 안에 3개의 지부가 추가될 예정이다. 나의꿈국제재단은 세계 41개 국가에 서 청소년꿈발표제전을 시행하며 청소 년들의 꿈을 정립하는 기회를 제공하 고 있으며 각종 장학금으로 이들의 꿈 을 후원하고 있다. 재단의 홈페이지는 www.MDIFoundation.org이다. <동자강 기자 / 자료제공 : 나의꿈국 제재단>
2017
교회대항 친선탁구대회 3일까지 접수, 4일 대회 연다! 휴스턴기독교교회 연합회(회장 두지 철 목사)가 주최하는 2017년 교회 대항 친선 탁구대회가 오는 4일 오후 2시 30 분부터 휴스턴 순복음교회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남자단식, 여자단식, 혼 합복식, 남자복식 종목으로 대회가 열
리며 리그방식 승점제를 도입해 우승 과 준우승을 결정한다. 휴스턴 기독 교 교회 연합회 체육분과장 유화청 목 사는 이번 대회에 두 개 교회가 연합 해 출전 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비는 $100이며 대회에 참 가하기 위해서는 대회 전날인 6월 3일 까지 이메일 dongsanchurchpastor@
gmail.com(유화청 목사, 847-6307308)로 신청을 하거나 동산연합 감리교회(1262 Conrad Sauer Dr.,
Houston, TX 77043)에서 신청할 수 있 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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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JUN 2, 2017
곽란과 관격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곽란은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 하거나 혹은 배가 부르고 답답하 고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경우 에 따라서는 토하려 하나 토하지 도 못하고 설사하려 하나 설사도 하지 못하고 이마에 진땀이 나면 서 위증하게 되는 병으로 발병이 급속하고 주로 여름과 가을초의 더운 계절에 발생되는데, 병증으로 보아 급성위장염과 유사하며, 식중 독이나 전염성 질환인 콜레라까지 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곽란은 임상적으로 2가 지로 분류하는데, 첫째는 한성(寒 性)의 증상으로 위로 토하고 아래 로 사하는 것이고, 둘째는 열성(熱 性)의 증상으로 배가 뒤틀리고 아 프며 배가 부르고 가슴이 답답하 며 토하려 하나 토할 수 없고 설사 하려 하나 설사할 수 없는 곽란중 에서도 가장 심하고 위급한 증상 이다. 구토, 설사가 있는 것은 습곽란 이라 하고 구토, 설사가 없는 것은
건곽란이라 하며, 구토나 설사가 심 하여 체내의 수분이 손실되면 가슴 이 답답한 번조(煩躁)증상이 나타 나서 잠을 못 이루게 되고 근육의 경련이나 의식장애가 초래되기도 한다. 곽란은 대체로 더운 때에 많이 발 생하는 병으로 기후가 더운 관계로 땀을 많이 흘려 진액(津液)이 소모 되므로 입이 마르고 속이 답답하여 찬 음식물을 많이 먹게 된다. 진액 의 소모로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여 기에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비 위(脾胃)가 손상되어 발생되는 것 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입에서는 요 구되나 일기가 따뜻할수록 날 것과 찬 음식물을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또한 더운 기후에는 음식이 잘 상하 고 독소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되도 록 끓여 먹어야 하며 오염의 의심이 가는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취 사장 및 취사 도구는 오염되지 않도 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료에 있어 식중독의 경우에는 물이나 미지근한 식염수를 많이 마 시게 하여 토하도록 유도하며, 설사 가 있을 때는 따뜻한 물이나 레몬 쥬스 등을 먹게 하며, 안정을 취하 고 죽과 같이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서서히 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만약 증상의 개선이 불명확하거나 상태
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면 한의원 등 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 요하다. 관격이란 소변불통(小便不通) 혹 은 대소변불통(大小便不通)과 구토 의 2대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관이 란 소변 혹은 대소변이 동시에 불 통하는 것을 말하고, 격이란 구토의 증상을 지칭하는 것이다. 특히 대소 변이 모두 불통하면서 구토을 수반 하는 것을 음양관격(陰陽關格) 또 는 삼초약(三焦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관격증은 일반적으 로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이 증상은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응급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면 이 관격증은 왜 생기는 것 일까? 한의학의 특징적인 사고중에 음양(陰陽)과 기(氣)라는 것이 있다. 원래 음양이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야 하는 것이며, 기는 온몸에 순행 이 잘 이루어져야 기운도 나고 손발 이 저리고 아픈것도 사라지게 되어 있다. 정상적인 사람은 기가 상하로 잘 통하여 양이 아래로 내려오고 음 이 위로 올라가서 음양의 조화가 이 루어져 건강을 유지하지만, 관격이 란 바로 이러한 음양의 상승과 하강 의 조화가 깨져서 음양이 서로 어 울리지 못하고 밀어내어 기의 승강
이 멈추어 움직이는 성질의 양은 위 로 치솟아 물이나 음식등 먹는 것을 모두 토해내는 관이 나타나고, 정체 성의 음은 아래에 모여 인체의 배설 기능이 마비되는 격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멈추 어진 기의 승강을 다시 원래대로 승 강이 이루어지도록 승기(升氣)시켜 주는 약을 사용하거나, 안에 막힌 것을 뚫어주기 위해 토하고 설사시 키는 방법 등을 사용한다. 기가 허 해져서 승강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에게는 기운을 돋구어 주는 약을 병 행하고 침과 뜸요법 등의 다양한 처 치를 행하게 된다. 그 예후에 있어 서는 무었보다도 빠른 진단과 처치 가 관건이 될 것이다. 현대의학적으로는 장폐색, 뇨독 증 등에서 유사한 증상을 찾아 볼 수 있는데, 구토, 대변불통, 복통, 복 부팽창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장폐 색은 응급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특히 소아나 심혈관계 질환 을 앓고 있는 노인에서는 재빠른 처 치가 필요하다. 신장기능의 장애로 뇨소와 기타 단백대사물의 뇨중 배 설이 안되어 일어나는 뇨독증은 혈 액중의 단백대사산물이 축적되어 그 결과 구역질, 구토, 두통, 소변불 통 등이 일어나며 의식장애도 초래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코 리 아 월 드 | 29 |
JUN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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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31 |
| 32 | KOREA WORLD
JUN 2, 2017
미국뉴스
Page 33 | JUN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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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461-9988
불씨 꺼져가는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반이민 행정명령 도 연방항소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미국 국민의 안 전을 이유로 이슬람권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려는 트 럼프 트럼프 정부의 시도에 또 한 번 법원이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인의 입국을 거부할 포괄적 권한을 부여했지만, 그 권 력은 결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대 통령이 미국의 개인들에게 회복 불가능한 해를 끼칠 행정명령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이를 억제하지 않고 그냥 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제4 연방항소법원은 25일 트럼프의 수정 행정명령에 대한 효력중단 판결을 유 지한다고 결정했다. 행정명령의 시행 중단을 철회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거부한 것이다. 행정명령 시행 중단 유지 결정은 찬성 10명 대 반대 3명으로 압도 적인 표차로 이뤄졌다. 제4 연방항소법원은 “트럼프 의 수정명령은 모호한 말로 국가안보를 내세우고 있 지만, 내용은 종교적 무관용, 반감, 차별로 가득 차 있 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그동안 반이민 행정명령을 미국의 안전을 위한 대통령의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하 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이슬람에 대한 종교적 반 감에 기반한 조치로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1차 행 정명령에 이어 이를 수정·보완한 2차 행정명령까지 1·2차 심에서 모두 시행 중단 결정이 내려지면서 트 럼프의 이슬람 입국금지 정책은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됐다.
로저 그레고리 주심판사는 결정문에서 “트럼프 정 부의 국가 안보이익 주장은 종교적 반감에 뿌리를 둔 행정명령을 정당화하고 무슬림들의 미국 입국을 막 으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의회가 대통령에게 외국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즉각 결정에 불복하며 대 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세션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부는 이 나라의 안보를 강화하려는 대통령 의 노력에 제동을 건 항소법원의 판결을 강하게 반대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지속적으로 강
경하게 이 나라의 국민을 위험에서 보호하는 행정부 의 힘과 직무를 옹호하고 대법원에서 이번 판결에 항 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1월 27일 이라크와 이란, 리비아, 소 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등 이슬람권 7개국 국민 과 난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했다. 이에 시애틀 연방지방법원이 시행 중단 결정을 내렸고, 샌프란시스코의 제9 연방항소법원은 항소심 에서도 시행 중단의 정당성을 인정했다. 그러자 트럼 프는 지난 3월 6일 입국금지 대상에서 이라크를 제외 하고, 기존 비자 발급자와 영주권자의 입국은 허용하 되 신규 비자 신청자의 비자 발급을 90일간 중단하 는 내용의 2차 수정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하지만 메 릴랜드와 하와이 등의 연방지방법원에서 이 행정명 령도 효력중단 판결을 내렸다. 이에 정부가 항소했지 만 제4 연방항소법원이 이날 다시 2차 행정명령에 대 한 시행 중단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것이다. 하급심에 서 전패한 기록은 대법원의 최종심에서도 트럼프에 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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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JUN 2, 2017
美 CIA, 코리아 임무 센터(KMC) 신설 발표 맥도널드, 아이스크림에 건강을 넣다 맥도널드USA가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변화 를 일으킨다. 지난 22일 맥도날드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콘, 맥카페 쉐이크, 맥플러리 디저트에 들 어가는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이제 인공조미료 와 색소, 방부제 없이 제조된다. 해당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지난해 가을 처음 출시돼 현재 전국 1만4000여개 전체 매장으로의 도입을 거의 마쳤다. 시원함과 달콤함의 대명사인 이 인기 아이스크 림의 변화는 맥도널드에서 판매되는 디저티의 60%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불어 맥카페 셰이크에 들어가는 초콜릿과 딸기 시럽에는 액상과당이 들어가지 않으며 쉐이크의 3가지 맛 모두에 뿌려지는 휘핑 크림 역시 인 공색소, 조미료, 방부제 첨가 없이 제조된다. 맥도널드 메뉴혁신 담당 수석 국장인 달시 포레스트 는 “올 여름 고객들을 위해 달콤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 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기분좋게 시식할 수 있도록 맥 도널드에서 서빙되는 맛있는 음식들에 대한 기준을 계 속해서 끌어올려왔다”면서 “맥너겟에 인공방부제를 첨 가하지 않고 2025년까지 방사형 달걀 사용으로 전환 할 것을 약속하여 치킨 요리에는 인체 의학에 영향을 미치는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는 닭만을 사용할 것이 다. 이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우유는 100% 미국산이라는 사실과 함께 이번 변화는 뜨거운 여름 더위를 식혀줄 오랜친구 아이스 크림을 한층 더 즐거운 선물로 만들어 줄것 이다”고 전했다. 디저트의 경우 거의 60년 가까이 맥도널드의 인기 메뉴 자리를 지켜 왔다. 작년 여름 동안에만 맥도널드 고객들은 6800만개의 콘을 즐겼으며 올여름 고객들은 계속해서 클래식 아이 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상징적인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쫀득한 카라 멜과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 조각들을 결합 시킨 롤로맥플러리의 경우 오는 24일부터 9월11일까지 한정기간동안 전국 레스토랑 에서 판매된다.
대 북한 정보 극대화위해
휴민트 전담부대 가동 중 지난 10일, 미 중앙정 보국 CIA가 보도자료 를 통해 북한 전담 조직인 '코리아 임 무 센터'(Korea Mission Center) 신설 사실을 공 개했다. 매우 이 례적인 CIA의 KMC 출범 발표 CIA가 특정국을 대상으로 한 기구 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그 사실 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 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왜 냐하면 정보기관의 조직·인 력에 관한 내용은 대외비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고 그 변 동 사항을 언급하는 것도 금 기시되기 때문이다. 한국정 보 당국은 지난달 말 방한한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을 통해 KMC 출범 사실을 직접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MC 책임자는 '대북 저승사자' 앤드루 킴 KMC의 지휘를 맡은 센터 장은 50대 중반의 한국계 미 국인 앤드루 킴(한국명 김성 현)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CIA 내 대표적 북한 전문가 로CIA 한국지부장과 아·태 지역 책임자를 지냈다고 알 려졌으며 전직 정보기관 고
안 532정보대대에서 맡았던 인적 정보 분석 임무를 넘겨받아 작전을 수행 하게 된다.
적극적인 스파 이 공작을 통한 김정은 흔들기
위 관계자에 따르면'대북 관 계 에서는 저승사자'라는 별 명을 가진 그를KMC 책임자 로 기용한 것은 "북한을 작심 하고 흔들겠다는 강력한 신 호"라고 전했다. 미국은 CIA 의 북한 전담팀 신설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대 북 정보 수집 능력을 끌어올 리는 조치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CIA의 코리아 임무 센 터 신설과 동시에 주한미군 제501정보여단은 오는 10월 경 대북 휴민트(HUMINT·인 적 정보) 전담 부대인524정보 대대를 부활시킨다고 밝혔다. 휴민트는 내부 협조자와 스파 이 등 '사람'을 통해 정보를 수 집하는 첩보 활동을 하는 부 서이다. 524정보대대는 그 동
주한미군은 막 대한 대북 감시· 정찰 자산을 운영 하면서도 휴민트 역 량이 상대적으로 떨어 져 정확한 대북 정보 수집 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더불어 북한이 지휘통신(C4I) 체계를 현대화하면서 시긴트 (SIGINT·신호 감청 정보) 수 집이 어려워졌고, 이에 감청 과 위성 영상 정보만으로 수 집하기 어려운 정보 사각지대 를 보완하려는 목적으로 휴민 트 부대를 창설한 것으로 풀 이된다. 국제사회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미사일 도 발을 계속하고 있다.미국정부 와 군 당국이 대북 정보수집 및 분석 조직을 개편하고 해 당 인력과 장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한 가운데CIA의 코리아 임무 센터 신설과 주한미군의 휴민트 부대 재 창설이 김정 은 정권에 어떠한 영향을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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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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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성소도시 금지법이 웬말이냐”
텍사스 보수 회귀에 뿔난 시민들 ‘루차(Lucha)’라고 쓴 빨간색 티셔츠 를 맞춰 입은 수백명의 시민단체 회원 들이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 스틴의 텍사스 주의회 방청석과 복도 를 점거했다. 스페인어로 ‘투쟁’을 가리키는 단어 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성소도시 금지 법 폐지”를 외쳤다. 지난 7일 그레그 애 벗 주지사가 서명한 성소도시 금지법 에 대해 항의였다. 의회 1층 회의장에서는 공화당과 민 주당 의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 다. 공화당 의원들이 시위대를 해산하 기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을 부르
겠다고 협박했고 의원들 사이에서 고 성이 오갔다. 매트 리널디 공화당 의원 은 민주당 의원을 향해 “총을 쏴버리겠 다”고 위협했다. 성소도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며 미등록 이주 자를 보호하는 도시를 말한다. 국토안 보부의 미등록 이주자 체포와 구금에 협력을 거부한 지방자치단체는 118곳 에 달한다. 하지만 텍사스는 보란듯이 성소도시 금지법을 통과시키며 연방정 부의 이민자 단속과 추방에 협조할 것 을 의무화했다. 이날 주의회에서 벌어 진 난장판은 강경 보수주의자들과 자
하버드 중퇴 저커버그,
12년만에 박사됐다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가 하 버드대를 중퇴한 지 12년 만에 다시 학
교로 돌아왔다. 저커버그가 25일 하버 드대 졸업식장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 를 받고 연설을 했다고 CBS 등 미국 언 론들이 전했다. 저커버그는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과 고립주의를 비판하는 데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미국 언론들은 앞서 그가 올해 목표로 미국 전 지역 사람들을 만나보겠다고 한 것까지 언급하며 공직출마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분석했다. 저커버그는 지난달 에도 오하이오주에 사는 한 가정의 저녁 자리에 깜짝 등장해 식사를 같이 하는 등 지역사회와 접촉을 점점 더 늘려나가 고 있다.
유주의자들 간에 벌어지고 있는 ‘텍사 스 결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이다. 공화당이 주 정부와 의회를 점령 하면서 텍사스는 트럼프 시대를 대변 하듯 강경 보수로 회귀하고 있고 자유 주의자들의 반격과 견제도 이어지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순다르 피차
저커버그는 졸업식 연설에서 “우리는 불안정한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자꾸 만 안으로 움츠러들게 만드는 압력이 있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 개방, 글로 벌 커뮤니티의 힘으로 권위주의와 고립 주의, 국수주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촉 구했다. 저커버그는 ‘기회의 땅’ 미국의 가치를 역설했다. 그는 “당신의 아이디어를 사업 등으로 펼치는 자유가 없다면 모두 패배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년원에 수 감된 청소년, 아편중독에 빠진 아이를 만 나 나눴던 대화도 털어놨다. 그는 “아이 들은 할 수 있는 다른 뭔가가 있었더라 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거라 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등록 이민자여서 대학에 다니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두려 워하는 한 고교생의 사연을 소개할 때는 목이 메였다.
이 구글 CEO 등 12명의 실리콘밸리 정 보기술(IT) 기업 대표들도 텍사스의 보 수 회귀를 견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 날 애벗 주지사에게 화장실법 등 성소 수자 차별법안을 통과시키지 말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텍사스주 하 원은 지난 21일 공립 고교에서 화장실 을 이용할 때는 출생증명서에 적힌 성 별을 따라야 한다는 내용의 화장실법을 의결했다.
2004년 페이스북을 만든 다음해 저 커버그는 하버드대를 떠났다. 페이스북 은 하루 평균 19억명이 방문하는 세계적 인 소셜미디어가 됐다. 저커버그는 10여 년 만에 자산가치 623억달러(69조 7600 억원)로 세계 5대 부호가 돼서 돌아왔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아 니라 새로운 목적을 만들라”고 충고했다. 전날인 24일에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하버드 재학시절 기거했던 기숙사 방을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작은 목조책상과 의자를 보여주면서 “나는 여기서 작은 랩톱컴퓨터를 올려놓고 페이스북을 프 로그래밍했다”고 말했다. 졸업식 연설에 서는 “내가 이곳을 떠나 10년 안에 수십 억 달러를 벌어들일 때 수백만명의 학생 들이 대출금을 못 갚는 현실은 문제가 있 다”면서 “그들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 록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서니 칼럼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교통사고 대처방법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대부분의 미국에 사는 우리는 거 의 매일 운전을 하고 생활을 합니 다. 운전을 하고 거리에 나가다 보 면 때로는 예기치 않게 교통사고 에 연루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평 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아는 것 같은데 막상 사고가 나면 충격 을 받게 되고 순간 당황하게 돼서 어떻게 해야할지 확신이 잘 안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무엇을 해야 하나를 같이 알아보고자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사고가 나면 충격을 받고 당황하게 되는 것이 누구나 겪는 일반적인 현상입 니다. 그리고 보험회사에 클레임을 하면 진행이 기대했던 것보다도 시 간이 오래 걸려서 놀란 적이 있지 는 않으신 지요? 사고가 났을 때 다음과 같은 것 들을 하시면 클레임의 진행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1) 사고가 났을 때
경찰에 전화 합니다 2) 절대 잘못이라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운전자들의 보험 정보들 ▶상대 자동차의 만든 회사, 모 델, 그리고 자동차 번호판의 번호 (Licensing Plate Number)
3) 다음의 정보들을 적으십시오. ▶날짜, 시간, 그리고 사고 난 장소 ▶상대 운전자의 이름, 주소, 전화 번호, 그리고 사고에 연루된 모든
4) 본인의 자동차 보험회사에 곧 전 화하십시오. 보통의 경우 주 7일 24 시간 클레임 오피스가 열어져 있으므로 한 밤중이라도 연락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클레임의 수속이 지연 되는 이유는 보험회사가 사건에 연 루된 상대방 운전자를 추적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 로 미리 이러한 정보들을 준비해서 보험회사에 보낸다면 클레임의 수 속이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하는데 도 움이 됩니다.
경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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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노후 준비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직장에 근무하다가 은퇴하면 평소 받는 급여와 그간 근속 기간으로 산정 된 은퇴연금을 급여 대신 받는다. 예 로 30년 근속한 직원의 마지막 해 연봉 이 $100,000으로 가정하자. 그동안 은 퇴 연금에 적립하였고, 연금 계약으로 근속 일 년에 2% 연금을 받는다고 하 자. 그러면 이 직원은 은퇴 후에는 매 년 $60,000 ($100,000*2%*30)을 평생 받는 제도이다. 본인이 원하며 부부 어 느 한쪽이 살아 있는 동안 연금을 받는 제도도 있다. 그러면 연금 지급 기간이 길어지니, 자연 받는 금액이 줄어든다. 예로 지급 요율이 2%에서 1.5%로 내 려가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런 연금 제도는 은퇴 후에도 이제까지 살아온 생활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 있 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은퇴 연금은 상속이나 증여 대상은 아니다.
금 지급 계약을 조정하기 위한 한 방편이 었다. 그렇지 않으면 은퇴자들이 순순히 은퇴 연금 축소에 합의하지 않는다. 부도 로 기업은 살지만, 기존 출자자 즉 주주 는 망한다. 이런 은퇴연금을 대체하는 제도가 요 즘 많은 직장인 가지고 있는 401(K)이다. 또 개별적으로 하는 IRA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연금처럼 정기적으로 급여에서 은 퇴저축으로 적립하는 방법은 비슷하지 만, 이 제도에서는 낸 돈을 내 이름 보관 하고 관리하는 점이 다르다. 즉 내가 낸 퇴직금을 직접 관리하는 제도이다. 내가 다른 지역으로 직장을 옮기면 근처 가까 운 금융 기관으로 은퇴 저축을 옮길 수 있다. 하지만 비록 내 이름으로 저축된 돈이지만, 찾아 쓰는 데는 제한이 있다. 만약 찾으면 찾은 돈은 수입으로 되어 그 돈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이런 은퇴 저축의 취지가 열심히 모아 나중에 은퇴 하여 조금씩 찾아 사회보장금으로 충분 하지 못한 생계비를 보충하는 것이니 은 퇴 전의 중도 해지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은퇴 저축의 증식 요즘 정부 기관 외 일반 기업에서는 이런 은퇴 연금제도를 피하고 있다. 모 두 오래 사니 기업이 이런 은퇴연금을 얼마나 오래 지급해야 할지 알 수 없으 니, 그에 따른 재원 확보 계획이 어렵 다. 더욱이 사기업 경영 성과는 일정하 지 않다. 예로 GM과 같은 대기업이 부 도나리라는 것은 예전에는 감히 상상 할 수 없었다. 끊임없이 바뀌는 경제 상황에서 절대 강자는 없고 그 시대에 적응하는 기업만 살아남는다. GM 부 도에는 여러 이유도 있지만, 은퇴자 연
어려운 점은 이 돈을 어떻게 증식하느 냐는 것이다. 앞서 은퇴연금에서는 그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은퇴 후에는 공 식으로 정해진 돈을 받는 것이니 이런 돈 이 어떻게 저축되어 운용되고 있는지는 일반인의 관심사가 아니다. 하지만 이제 는 상황이 다르다. 예로 $1,000이란 은퇴 저축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이 종잣돈을 어떻게 잘 운용하느냐에 따라 10년 혹은 20년 뒤에 이 돈이 $50,000 혹은 $5,000 이 될 수 있다. 같은 돈을 저축했지만, 은
퇴 후 전자는 풍요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투자하면 증권을 생각할 수 있는데, 요 즘 금융 제도가 전산화되어 누구나가 쉽 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금융재 산은 다소 비밀스러워 남의 도움을 받기 가 쉽지않다. 믿을 만한 사람에게 보여주 면 (예로 자녀나 친척) 돈을 좀 달라고 할 수 있고, 그렇다고 남에 이런 돈을 맡길 수도 없다. 그래서 상당수 한인 교포가 소액 금융 재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 다. 예로 $100,000 정도 은퇴 저축이 있 다고 하자. 이 돈을 CD 같은 원금이 보장 되는 상품으로 보관하면 물론 원금은 줄 어들지 않겠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오래 두면 둘수록 돈 가치는 쪼그라든다. 그렇 다고 이 돈으로 부동산에 묻어둘 만큼 큰 돈도 아니다. 그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은행에 묵어 두는 분들이 있다. 사실 주식투자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고, 주식 투자로 돈을 벌기가 어려운 것이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은행 계좌를 볼 수 있고 나아가서 사소한 생활 비 즉 전기세 물세 등등을 콤퓨터로 지급 할 수 있는 정도면 주식 거래도 할 수 있 다. 주식이나 다른 유가증권을 사고팔자 면, 증권 계좌는 흔히 brokerage account 를 개설해야 한다. 물론 은행 (예로 Chase, Wells Fargo bank)에서도 개설할 수 있지만, 전문 금융회사 (예로 Charles Schwab, E*Trade, Scottrade) 등에서 개 설하면 여러 면에서 편리하다. Brokerage account는 checking 혹은 savings account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 다. 증권 계좌에는 주식이 몇 주가 있는 지는 보장이 되지만, 그 주식 시세에 대
한 보장은 없다. 시세는 매일 바뀐다. 은 행 checking account 예금된 돈을 보장 하는 그런 보험제도가 없다. 특히 투자 한 회사가 부도나면, 투자한 돈을 전부 날린다. 만약 이런 증권계좌를 개설하 는 데 어려움이 있으면 근처 증권회사 Charles Schwab, Scottrade같은 곳에 직접 방문하여 도움을 받으면 좋다. 증권계좌를 개설할 때는 이 계좌가 은퇴저축 즉 IRA이냐 아니면 세금을 내 고 난 돈을 투자하는 계좌냐를 구분하 여야 한다. 은퇴저축 즉 세금을 내지 않 은 돈과 세금을 낸 돈을 섞어 운용할 수 없다. 이런 계좌에 있는 돈으로 증권을 살 수 있다. 증권에는 크게 주식과 채권 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서는 채권 수익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 다만 채권 시세 변동은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제한된 폭 안에서 움직이니 크게 벌지도 않겠지만 큰 낭패도 없다. 그래서 투자 상담가는 은퇴연령에 가까 워지면 채권 비중을 높이기를 권한다. 그래서 흔한 투자 종목이 balanced investments라 하여 주식과 채권의 비 중을 혼합한 mutual funds의 형태다. 채권이 포함되어 있으니, 비교적 안정 된 투자금을 유지하고 있는 장점은 있 지만, 조금 답답한 투자 방법이다. 특히 호황일 때, 주가가 치솟아 주변 투자자 는 모두 즐거워하는데 내 돈을 꿈적하 지 않으니 실망할 것이다. 이는 안정 위 주의 투자 종목이니, 주식 비중이 높아 않을 수 있다. 흔히 못 먹어도 ‘고’라는 화투판 말처럼 주식에 투자해야 투자금 의 오르고 내리는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박복현 칼럼
JUN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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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들어갔다 소리 없이 나온다 (쥐도 새도 모르게 F-35 전투기)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지난 주부터 이번 주까지는 날 씨가 너무 좋아요. 정말 늦은 봄 같기도 하고, 초여름 날씨 같기도 해요. 기지개를 한번 펴보시고, 목 을 뒤로 제쳐 파란 하늘을 한번 보 세요. 흰구름이 뭉실몽실 떠있지 요. 너무 푸르고 좋아요. 그 높은 하늘 속에는 뭐가 있을까요? 눈을 부릅뜨고 봐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보이지 않는 하늘 저 속에 소리 없이 날아 다니는 게 있어요. (박원장 무슨 이야기를 하 려고 그래?) 오늘 이야기 제목 보셨지요? “소 리 없이 들어 갔다 소리 없이 나온 다” 궁금 하시지요? (네 그렇습니 다.) 오늘은 재미난 이야기, 미국 비행기 이야기 좀 하려고요. 시작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우리나 미 국의 우방국들은 “아 정말 대단하 다” 하겠지만, 미국을 상대로 서로 견제하고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 특히 북한 김정은 같은 인간이 이 런 사실을 알면 자다 오줌이나 안 쌀지… 그저 궁금 하기만 합니다. 이야기 시작은 이렇습니다. 여러분 혹 아세요? 지난 2월 일 본 자위대의 막강한 공중 방어망 이 미국에 의해 뚫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 고 있던 자위대는 미국이 알려주 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이런 사실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이그제이미너와 CNN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현지 시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이야기를 보도했 다. 트럼프 대통령이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대략 이 렇습니다. 지난 2월 3일부터 제임 스 메티스 미 국방 장관이 일본을 방문 했을 때 35대의 F-35 스텔스 전투기 편대가 도쿄를 비롯해서 일본 상공을 지나 다녔다고 합니 다. F-35 스텔스 전투기는 때로는 고공으로, 때로는 저공으로 날아 다녔다고 하네요. 그런데 일본 항 공 자위대는 이런 사실을 아무 것
도 발견하지 못하고 넋 놓고 하늘 만 바라보고 있었지요. 이때 미국 측 인사가 아베 일본 총리를 비롯 한 일본 수뇌부에게 F-35가 일본 에 왔는데 혹시 아느냐고 묻자 일 본 방위성 총대장 되는 양반이 다 리를 벌벌 떨고 얼굴색이 흙빛이 되어 숨을 드리쉬고 내쉬고 그 후 의 일은 상상도 하기 싫지만 전 일 본 내각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합 니다. 일본의 그 막강한 위성 레이더 시스템의 어떤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았다고 하니 환장 하고 뒤집어 질 일이지요. 앞 부분에서 이야기 했지만 그것도 1대나 2대가 날아 다닌 게 아니라 놀라지 마세요. 35 대가 일본 하늘 위로 아래로 막 날 아 다녔다고 하니 모르기는 몰라 도 반 공망 다시 전부 갈아 버리지 않았겠습니까? 인터뷰하는 기자들 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잘난 척을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 했답니다. 이게 바로 스텔스 전투기라는 것 이다. “Pretty Cool, Right? (이거 죽이지 않냐?)”라고 이야기 했다 고 하지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의 인터뷰 내용은 다른 나라들에 게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지 않겠 습니까. 미 글로벌 파이어 파워 GFB의 군사력 순위에서도 종합 7위를 차 지하고 있는 공군력으로만 보면 세계 5위를 넘나드는 일본 자위대 가 F-35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 라면 스텔스 전투기를 정확하게 잡아내는 레이더를 개발했다는 중 공군의 주장은 완전 쌩이다. (거짓
말이다) 그게 아니라면 레이더 기 술이 일본을 몇 배 뛰어넘는 기술 이 생겼든지, 그런데 전문가들 이 야기는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 고 (있을 수도 있지 뭘, 박원장 다 시 조사해봐. 중국은 조그만 시장 통 골방에서 달걀을 만들고 생 고 무를 잘라서 국수를 만드는 사람 들인데 하늘에 떠다니는 스텔스 기능 그까짓 것 하나 못 만들겠 냐.) ㅎㅎ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 다. 이 글을 쓰면서 별안간 4년전인 가 5년전인가 북한에서 탈북한 주 성하 기자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주성하기자를 아는 분들 많이 계 시지요? 김일성 대학을 나오고 현 재 동아일보 국제부기자 입니다. 이 양반이 책을 몇 권 냈는데, 책 제목이 서울과 평양 사이 남쪽에 서 보낸 편지 등 외 몇 권이 됩니 다. 그런데 제가 오래 전에 본 내 용이 오늘 글과 부합돼서 소개 하 려고 합니다. 다 기억은 못하지만 박원장의 무식한 기억력에 의하 면, 주 기자가 이런 멘트를 날립니 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주 성하 라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 만 해도 저도 여러분들과 똑같이 김 일성, 김정일 부자에게 속아서 말 도 안 되는 김 부자의 우상화에 총 대를 매던 사람입니다. 탈북에 실 패하여 7군데의 감옥에 수감 되어 인간으로는 표현도 안 되는 갖은 고초를 겪으며 드디어 자유 대한 민국으로 올 수가 있었습니다. 제 가 본 남조선은 북한에서는 상상 도 할 수 없이 잘 사는 그런 나라
입니다. 저는 현재 남조선 동아일 보 신문사에서 보도 일꾼(기자)으 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남조선 이 잘 살고 어마 무시하게 발전했 다고 해도 믿지 못하실 것입니다. 오늘은 더 믿지 못할 이야기를 하 나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뉴스 로 본 이야기지만 여러분이 믿던 안 믿던 미제 (미국) 무슨 비행기 가 북한 땅을 수시로 들어가서 북 한 전체를 한 바퀴씩 돌고 나온다 는 믿지 못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믿든지 말든지 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저도 그때 그 글을 보고 이 양반이 돌아도 보통 돈 게 아니구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스윽하고 들어가서 싹 한 바퀴 돌 고 나온다. 이게 말이 되는 이야 기 입니까? 그런데 이게 말이 되네 요. 그리고 순전히 제 생각인데요. F-35 전투기가 일본만 들어갔다 왔겠나? 러시아 땅이나 중국 땅은 안 들어가 봤을까? 이거 궁금 하시 지요! 몇 자 쓴 것도 없는데 벌써 지면이 다 됐어요. 한마디만 하고 마치겠습니다. 과연 미국 무기가 어디까지 발전 할까요? 그나마 비 싸긴 해도 F-35는 우리나라도 40 대 정도를 들여온다고 하네요. 그 런데 이것보다 몇 배 성능이 좋은 가오리 같이 생긴 비행기는 아무 리 돈을 많이 줘도 팔지도 않고 자 기네 공군 주력 전투기로 사용한 다고 하지요. 그러니 하늘이고 땅 이고 미국 손 안에 들어있는 거지 요. 이런 현실을 좋아해야 되나 슬 퍼해야 하나, 아리송합니다. 저는 무식하게 아는 게 많은 박원장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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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버지니아대
졸업식장에 뿌려진 인공기스티커… 류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느냐는 것 이다.
■ 졸업의 기쁨과
참석못한 친구에 대한 그리움 토요일이던 지난 5월 20일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 샬롯빌의 유서 깊은 명문 버지니아대학(UVA) 졸업식장. 교정에 서는 졸업생들이 각양각색의 풍선들이 일시에 하늘로 날려보내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여느 졸업식장과 마찬 가지로 축하와 덕담이 쏟아지는 축제 마당이었다. 하지만 느닷없이 북한 인 공기가 수천개나 등장했다. 그럼에도 식장의 축제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 다.
외
부세계는 북한의 행위를 비난할 권리가 있다. 한껏 목울대를 울리 며 반북구호를 외치면서 한풀이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해결과는 거리 가 멀다. 반북 논리의 끝을 따라가보면 종종 전쟁을 통해서라도 북한 지도부를 제거해야 한다는 주전론과 맞닿아 있거 나 결과적으로 전쟁 외에는 방법이 없 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북한과 대 화하려는 모든 노력을 ‘좌빨’로 몰아세 우는 것 역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보 다는 우리 안의 갈등만 높일 뿐이다. 그 럴수록 오토의 석방은 멀어진다.
작식에 참석하지 못한 오토 웜비어 년 1월부터 북한에 억류돼 졸업
(22)의 친구들이 석방촉구 스티커에 인 공기를 넣은 것이다. 졸업생들은 너나 없이 인공기 스티커를 집어들었다. 한 손에 풍선을, 다른 손에 스티커를 든 학 생은 활짝 웃으면서 “오토는 우리가 오 늘 하루를 즐기면서 자기 생각을 해주 길 바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는 오 토를 보고싶다(We miss Otto)라는 글 귀 붙인 학생들도 있었다. 학생들은 졸 업의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함께 하지 못한 친구를 기억하는 데 적극적이었 다. 워싱턴포스트가 같은 날 소개한 장 면이다. 오토가 북한에 억류된 것은 지난해 1 월. 경영학과 3학년이던 그는 해외무 역연구 프로그램에 참가한 길에 북한 을 방문했다. 예정된 귀국일을 넘기고 두어달이 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었 다.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경유하 느라 3월 말에나 미국 국무부에 전달된 동영상에 오토의 모습이 나왔다. 눈물 이 범벅이 된 모습으로 자신이 조선민 주주의인민공화국(DPRK)에 적대적 행 위를 했다고 뉘우치면서 용서를 비는 기자회견(2월29일) 장면이었다.
친가 살아 있음을 알고 안심했다.
구들이나 오토의 부모는 일단 그
곧 석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봄 학기가 끝나고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으며 친구들은 졸업식을 맞게 됐지만 석방 소식은 감 감이다. 되레 북한 사법당국에 의해 공 화국에 대한 ‘적대행위’ 혐의로 15년 간의 노동교화형에 처했다. 북한 측은 CNN인터뷰에서 오토의 혐의와 관련, 방북전 미국 오하이오주 와이오밍의 연합감리교회에서 만난 한 반북인사로부터 슬로건을 훔쳐오면 1 만달러를 주기로 했다는 사실도 적시 했다. 물론 사실 여부는 규명되지 않았
다. ■ ‘김정은 선전물’을 훔치려
했다는 혐의로 징역 15년형에 처해진 버지니아 대학생
친기지만 공부에 전념하던 평범한 구들에게 오토는 괴짜스럽고 웃
학생이었다. 그가 북한에서 범했다는 적대행위의 내용은 평양 양각도호텔에 걸려 있던 ‘김정은 선전물’을 몰래 떼 어내 기념품으로 갖고 오려고 숨겼다 는 것이다. 북한은 오토를 억류한 다음 날 첫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한 4 차 핵실험을 했다. 미국과 북한 관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더욱 가팔라졌다. 한 학생은 “(미·북 관계는) 국가안보 이슈가 아닌가. 오토 는 우리의 오토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인질 외교는 어제 오늘의 일 이 아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월 7일에도 미국 국적자로 평양과기대에 근무하던 김학송씨를 ‘반공화국 적대 행위’ 혐의로 억류했다고 보도했다. 5 월3일에는 한국계 미국인 김상덕씨(토 니 김)를 ‘국가를 전복하려는 적대적인 범죄행위’를 한 혐의로 억류했다. 한국 계 미국인 김동철 목사와 오토를 포함 해 미국 국적자 4명을 억류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살해 용의자들을 구금하려는 데 반해 평양의 말레이시아인들을 인질로 삼았 다.
북지 의도가 담겨 있다. 실제로 북 한의 미국인 억류는 크게 두가
한 민주화나 선교 목적을 갖고 체제전 복을 기도한 경우는 북한에서 중대한 범죄로 규정된다. 분단 이후 수십년 동 안 ‘피포위심리(seiged mentality)’에 갇혀 있는 북한으로선 체제수호를 위 한 불가피한 결정이이라고 주장할 수 도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질타를 받
는 또다른 경우는 심각한 범법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장기징역(노동교화 형)을 선고한 뒤 이를 북·미관계 개선 을 위한 불쏘시개로 이용하는 관행이 다. 오토의 혐의도 자유세계에서는 철 없는 젊은이의 ‘장난’으로 치부할 수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집에 불이나거 나 홍수에 떠내려가게된 위급상황에서 도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초상을 비 롯해 체제상징인 ‘1호사진’을 먼저 챙 겨야 하는 북한에선 심각한 범죄로 간 주된다. 하지만 처벌 목적이라기 보다 는 정치적, 외교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의도가 짙어보인다. 외교적 긴장이 높 아지거나, 스스로 긴장을 높이려고 하 는 시점에 향후 긴장완화의 도구로 인 질을 활용해온 것이다. 북한의 인질외 교는 말레이시아 외교관 억류에서처럼 많은 경우 먹힌다.
북한의 뻔한 수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전직 미국 대통령들이 2009년과 2010 년 각각 평양을 방문해 억류된 미국인 을 데리고 나오는 것은 왜 그랬을까. ‘반미자주’를 강조하는 북한 당국은 “미 국을 굴복시켰다”면서 득의양양하게 선전할 것이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들 이 고작 한 두명의 국민을 가족 품에 돌 려주기 위해 어찌보면 굴욕적인 적대국 방문을 마다하지 않은 진짜 이유는 모 를 것이다. 알더라도 질끈 눈을 감고 프 로파갠다에 올인할 것이다. 은퇴후에도 세계의 지도자로 활동하는 클린턴과 카 터가 평양에 간 까닭은 자국민 보호에 최우선순위를 뒀기 때문이다. 그게 민 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들이 해야할 일이 다.
북
전직 대통령들의 방북을 ‘굴욕’으로 보는 순간, 북한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 진다.
북한은 언제까지 정치적 목적에서 자 국민은 물론 타국민의 기본권을 억류, 감금할 것인가. 북한은 외부의 압박과 고립을 늘 강조하지만, 정작 스스로 고 립을 자초하면서 그 안에서 전체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그 러면서 명분으로 내세우는 ‘조국통일’ 은 또 얼마나 허황된 구호인가. 하지만 북한 체제가 존재하는 한 자유세계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외국인 억
토의 석방 역시 국민의 안위를 최 우선으로 삼는 자유세계의 논리 로 풀어가야 하며, 그 대안은 대화 밖에 없다. 오토의 부모가 지난 5월1일 트럼 프 대통령이 즐겨본다는 폭스뉴스에 출 연해 “북한과의 대화나 외교에 오토 문 제가 포함돼야 한다”면서 대화를 통한 아들의 석방을 촉구한 것도 그런 연유 에서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버지니아대 졸업생들이 비장한 표정으로 ‘타도, 김정은’ 구호를 외치기는커녕 밝은 표정으로 졸업의 기 쁨을 만끽하면서도 한편으로 함께 못한 오토의 석방을 기원한 것이야 말로 지 극히 미국적인 접근이며, 그게 문제해 결의 여지를 남긴다. 조만간 누군가 미 국의 명망가가 오토와 북한에 억류된 미국시민을 구하러 방북하는 모습을 볼 즈음, 한반도 긴장은 다소 완화될 것이 다.
한은 2009년 미국인 여기자 로라 링과 유나 리를 국경침범 혐의로 5개월 간 억류하다가 빌 클린턴 전 미 국 대통령이 방북해서 데려가게 했다. 2010년 8월에는 역시 노동교화형을 받 았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를 평 양으로 찾아온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귀국길에 딸려보냈다. 그 전에 잘못을 공개리에 시인토록 하고 종종 눈물로 뇌우치는 모습을 외부에 내보낸 뒤 용 서하는 유죄시인-반성-용서의 3단계 수순을 거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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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트럼프 '특검정국'에
월가가 호황인 이유는? 역시 월스트리트다! 민주주의 국가는 정치적 민주 주의와 경제적 자본주의라는 두개의 기둥에 의해 유 지된다. 이중 정치적으론 연방의회가, 경제적으론 자 본시장이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선 거캠프와 러시아와의 유착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특 별검사 로버트 뮬러가 임명된 지 1주일이 지났다. 연 방의회는 민주, 공화 양당이 각각 정파적 이익에 코를 박고 있어 특검정국이 탄핵정국으로 이어지는 드라 마틱한 변화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렇다 면 미국 사회의 향방에 대한 후각이 가장 발달한 월 스트리트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 트럼프 ‘탄핵정국’ 비웃는 월가의 호황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특검임명 1 주일이 된 24일(현지시간)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 고치(21,012.4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 수는 74.31포인트가 늘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6%포인트 올랐다. 한마디로 특검이건, 탄핵이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채 경제적 호재에 따라 호 황을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실적 호조와 연방준 비제도(연준·Fed)의 자산축소 방침 발표 등이 호재 가 됐다. 이는 1주일 전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연방 수사국장(FBI) 국장을 전격해임(15일)하고 특검임명 (17일)으로 이어지던 지난주 시황과 사뭇 대비된다. 17일 다우지수는 올해들어 최대 하락폭(1.78%)을 기 록하며, 지난 한달 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S&P500 지수는 1.82%, 나스닥은 2.57% 주저앉았다. S&P500 지수의 벤치마크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의 주가가 주 저앉았다. 하지만 24일에는 그중 10개 업종에서 기업 실적이 호전됐고 특히 금융과 정보기술(IT) 업종의 순익증가율이 가장 컸다. 어떻게 이런 반전이 가능했을까. 이른바 정·경 분 리가 이뤄진 것일까. 아니다. 정치, 특히 트럼프의 정 치가 돈이 된다는 시장의 전망이 가미됐기 때문이 다. 1조달러 규모의 기간시설 투자계획과 총 3조달러 의 경기부양예산, 금융규제 완화, 감세안, 오바마케어 (the Affordable Care Act·지불가능한 건강보험법) 의 폐지, 국방예산 증액 등 시장에 던져진 정치적 호 재가 작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정·경 유착까지는 아 니더라도 ‘정·경 수렴’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뉴욕증시에는 7개의 공포(Fear)&탐욕(Greed) 지표 가 있다. 25일(현지시간) 현재 매도·매입옵션과 마켓 모멘텀 지표는 ‘극도의 탐욕’이고, 정크본드수요·마 켓 변덕(VIX)는 중립, 주가견고성(SPS)·주가폭(SPB) 은 ‘공포’를 가르켰다. 조세회피지역 수요(SHD) 만이 ‘극도의 공포’였다. 이를 종합한 월가의 공포&탐욕 지표는 이날 54(중 립)를 가르켰다. 0은 극도의 공포를, 100은 극도의 탐 욕을 뜻한다. 1주일 전의 45와 마찬가지로 ‘중립’이지 만, 탐욕 쪽으로 9이동한 것이다. 1달 전의 39(공포) 보다 오히려 개선됐다. 물론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이 확실시됐던 1년 전의 탐욕(63) 보다는 악화됐지만 트 럼프 특검정국에도 불구하고 ‘탐욕’을 향해 이동중이 다. 아무리 트럼프가 대통령답지 않은 대통령이라고 해도 월가는 그의 당선과 취임 이후 여전히 호황을 구가하는 것이다.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성숙단계에 접어들어인지 정 치상황과 정치를 보는 시장의 시각은 다르다. 공포와 탐욕 등 투자자들의 감정이 시장을 좌우하기 때문이 다. 정·경 수렴은 굳이 실물경제나 현실정치를 온전 히 반영하지 않는다. 시장은 윤리적일 필요가 없기 때 문이다. ■ “트럼프 정치의 위기가
오히려 미국 경제의 힘을 보여주었다” 세계 곳곳에서 정서적으로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월스리트의 반응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시장이 정치적 격변에 결정적 으로 얽매이지 않고 시장의 길을 가는 것은 나쁜 소 식이 아니다. 세계경제까지 흔들린다면 곧바로 동아 시아 분단국가의 장바구니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물론 세계증시의 전 반적인 호황은 글로벌 차원의 경제의 펀더멘털 향상 과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수익률 덕분이다. 뉴욕증시에는 특히 트럼프가 취임 초 약속했던 조 세제도개편과 3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예산으로 대표되는 ‘트럼프 거래(trade)’의 전망이 다소 약해 졌지만 그 것 역시 반영한 수치로 봐야할 것 같다. 여기서 딜레마가 생긴다.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 바람직하지만 시장은 시장의 길을 간 다.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 처럼 엄청난 격변이 닥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유효한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 계화 질서가 바뀌지 않는 한 반복될 현상이다.
■ 불분명한 악재보다는
뚜렷한 호재에 반응하는 시장의 기제
코미 국장의 해임과 트럼프의 대 러시아 기밀누설,
러시안 커넥션 수사중단 요구 등의 정치가 악재가 쏟 아진 한주를 보낸 뒤인 2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초조한(nervous) 한 주가 (오히려) 미국의 힘을 보여 준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미국의 (민주주의)제도 들이 트럼프 변수를 극복할 것이라는 강한 신뢰와 좋 은 실적의 기업들, 원활한 유동성, 경제 저변의 탄력 성 등 미국의 힘이 입증됐다”고 진단했다. 아직까지 트럼프가 일으키는 정치적 혼란이 미국 시장에 결정 적 타격을 주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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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 JUN 2, 2017
사드 ‘보고 누락’ 파문! ○ 정의용 “4기 추가로 들어왔다면서요?” ○ 한민구 “그런 게 있습니까?” 인됐지만 나머지 4기는 국내에 들어왔다는 언론 보 도만 있을 뿐이었다.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은 참석자들 중 한 명을 따로 불러 캐물은 뒤에야 발사대 4기가 성주골프장 인근 왜관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 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28일 한민구 장관과 오찬을 하며 발사대 4기의 반입을 물었지만 한 장관은 확인 해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이틀 뒤 한 장관에게 직 접 전화를 했고 그제서야 한 장관의 입에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 신은 보고 누락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정 실장이 “뉘앙스 차이”가 있는 자신의 발언을 오해 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 장관이 반어적으로 대답할 사안이 아니었다”고 반응했다.
청와대는 31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발사 대 4기 추가 반입이 국방부 보고에서 누락된 정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발표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 은 취임 후 20일이 되도록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 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사드에 대해 보고받 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청와대가 처음 사드 보고를 받은 것은 지난 26일 국방부 위승호 정책실장의 업무보고 때였다. 당시 국 방부 업무보고서에는 사드 1개 포대의 구성요소인 발 사대 6기의 소재 등 정확한 정보가 담겨 있지 않았다. 6기 중 2기는 4월26일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것이 확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보고 누락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들은 물론 정 실장에게조차 정보 공유 를 제대로 하지 않은 국방부의 태도를 군 통수권자에 대한 ‘항명’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 임위 참석, 17일 국방부·합참 방문, 26일 국무위원 오찬간담회 등을 계기로 군에 대한 신뢰와 전임 정부 각료들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자신이 먼저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방부로부터 돌아 온 것은 사드에 대한 정보 공유 비협조였던 셈이다. 문 대통령이 왜 먼저 김관진 전 실장이나 한 장관 에게 사드 보고를 지시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은 남 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
해 대통령께서도 기다리셨겠지요”라고 말했다. 그러 면서 “안보실장이 온 지 얼마 안된 시점이고, 이전에 (한민구) 국방장관, 전 NSC 실장(김관진)도 계셨는데 보고가 안된 것이 의아하다고 보신 것”이라고 했다. 당장은 국방부의 보고 과정에 누가 발사대 4기 추 가 반입 문구를 삭제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하 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김관진 전 실장과 한민구 장관 을 직접 조사하기로 하고 이를 당사자들에게 통보했 다. 보고 누락의 핵심 인물로 두 사람을 콕 찍은 것이 다.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의 사드 배치 과정을 주도 했으면서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 인수인계를 하지 않 고 청와대를 떠났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1일 정 실장과 김 전 실장의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김 전 실장이 사드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정수석실이 주도하고 국가안보실이 지원하는 조 사 과정에 비위 사실이 드러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 하는 조치도 뒤따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사드 보고 누락의 경우뿐만 아니라 국 방부의 업무 처리 전반이 불투명한 방식으로 진행돼 왔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보고 누락 사건 조사가 마무리되면, 결 과에 따라 인적쇄신은 물론 방산비리를 비롯해 군내 구조를 바꾸는 강도높은 국방개혁으로 이어질 가능성 도 있다.
한국뉴스
JUN 2, 2017
정유라 공항 일문일답
부정입학? 국정농단?
코 리 아 월 드 | 43 |
“전공도 몰라” “저는 좀 억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21)가 덴마크 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지 151 일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정씨는 31일 오후 3시 15분쯤 네덜란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수갑 찬 손목을 수건 으로 덮고, 모습을 보인 정씨는 취재기 자들의 질문에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 으로 대답했다. 정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은 엄 마가 알아서 한 것이고 삼성의 승마 지 원 문제 등 다른 특혜 사실은 부정했다. 검찰은 정씨가 네덜란드에서 국적기인 대한항공 여객기에 타자마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 터 발급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정 씨를 체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인 과 격리할 경우 불법 구금 논란에 휘말 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씨는 업무방해 와 제3자 뇌물수수,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 용이다.
▶귀국하게 된 배경은. “아들과 가족 없이 혼자 있다 보니 빨 리 입장을 전달하고 오해도 풀고 싶었 다.”
▶삼성이 특혜 지원한 것을 알고 있었나. “돌이켜 보면 어머니에게 삼성 얘기를 들은 것 같다. 삼성전자 승마단이 6명 지원했는데 그중 한 명인 줄 알았다.”
▶이화여대 특혜 입학은. “대학교에 가본 적도 없어 입학 취소는 당연하다. 전공이 뭔지도 모른다. 한번 도 대학교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없었
다. 죄송하다.”
“비용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
▶SNS에 돈도 실력이라고 말했는 데.
▶면접 때 단복을 입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데.
▶아들은 언제 들어오나.
“그땐 어리고 제가 다툼이 있었다. 누군 가 돈으로 말을 탄다는 얘기를 해서 욱 하는 마음에 그랬다. 어린 마음에 썼던 것 같은데 죄송하게 생각한다. 지금 생 각해 보면 제 자식이 어디 가서 그런 소 리를 들었다면 속상할 것 같다.”
“면접 때 단복은 안 입었다. 그때 임신 중이었다. 오히려 다른 학생이 단복 입 은 것 같다. 메달은 중앙대 면접 등 다 른 면접 때도 갖고 갔다. 어머니가 메 달 들고 가도 되는지 입학사정관에게 여쭤보라고 했다. 사정관이 된다고 해 서 들고 갔다.”
▶아들과 보모 등 체류 비용은 어 디서.
“아들 입국 날짜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
▶어머니 재판은 봤나. “보지 못했다. 갇혀 있어서 (인터넷) 검 색도 못했다.”
▶국정농단 억울한가.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수혜자로 돼 있는데.
“어머니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사이 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잘 모른다. 억 울하다.”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 모든 특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아는 사실이 별로 없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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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JUN 2, 2017
최순실이 “나쁜 사람”이라 하면 ‘민중총궐기’ 주도 한상균, 징역 3년 확정
박근혜도 “나쁜 사람”하며 찍어내… 사 보고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을 지목한 뒤 “참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 인사조치 하 라”고 말한 사실을 유 전 장관 등이 증 언한 바 있다. 이후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은 좌천됐다.
대법원은 고 백남기 농민이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2015년 11 월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 의로 구속 기소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55·사진)에 대해 징역 3년 의 실형을 확정했다.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이 진 전 과장에게 ‘나쁜 사람’ 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표현이 최씨가 썼던 표현과 똑같았나”고 묻자 박 전 전무는 “그래서 조금 놀랐다”고 말했 다. 박 전 전무는 “그 일을 계기로 최 씨가 박 전 대통령과 가깝고, 소위 ‘정 권실세’라고 느끼게 됐나”는 질문에 “그렇다. 최씨가 박 전 대통령과 가까 운가보다 했다”고 증언했다.
대법원 2부는 특수공무집행방 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위원장 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만원을 선 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 위원장은 2015년 11월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관 108명의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이 중 76명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 를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 밖에 2015년 5월6일 집회 금지 장소인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 2015년 4월16일 ‘세월호 범국민 추 모행동’ 등 12차례 집회에서의 집 시법 위반, 업무방해, 일반교통방 해 혐의도 받았다. 1심은 “민중총궐기 집회의 심각 한 폭력적 양상을 주도한 만큼 엄 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징 역 5년과 벌금 50만원을 선고했 다. 2심은 “당시 경찰 대응이 과도 한 면이 있었고 시위대를 자극하는 측면도 있었다”며 징역 3년에 벌금 50만원으로 감형했다. 한 위원장 은 경찰이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사 용한 차벽과 살수차는 위법하다며 상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경찰의 차벽과 살수차가 공무집행상 위법 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최순실씨 (61)의 딸 정유라씨(21)의 승마 활동 을 돕던 승마계 인사를 부정적으로 표현한 문체부 공무원을 “나쁜 사람” 이라고 말한 것에 앞서, 최씨가 박 전 대통령 발언과 같이 해당 공무원을 “나쁜 사람”으로 말한 정황이 드러났 다. 박 전 대통령이 최씨의 요구를 그 대로 수용하며 승마계 현안에 영향력 을 행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정씨가 다른 선수에게 승마협회 차원의 특혜가 주어졌다는 이유로 우 승을 못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그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승마협회 감사 에 착수했다.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감사에 들어간 노태강 당시 문체부 체육국장과 진재수 당시 문체부 체육 정책과장은 정씨를 돕던 박 전 전무 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했다.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 장 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 등의 21 회 공판에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67)가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내용을 증언했다. 박 전 전무는 정씨 의 승마훈련을 도우며 최씨가 삼성으 로부터 약 78억원을 제공 받는 실무 과정에 관여한 핵심 인물로 손꼽힌 다.
박 전 전무는 문체부가 자신의 ‘뒷 조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승마협회 임 원으로부터 듣고, 최씨에게 이 같은 내용을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최씨가 진 전 과장을 지목해 “참 나쁜사람이 네요”라고 말했다고 박 전 전무는 증 언했다.
2013년 4월 상주 승마대회에 출전
그 해 8월 박 전 대통령은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승마협회와 박 전 전무 측 모두 문제 가 있다’는 취지로 작성된 문체부 감
박 전 전무는 2013년 승마협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문체부 감사가 최씨 의 뜻에 따라 이뤄진 것 같다고 증언 했다. 특검이 “최씨가 어떤 힘으로 승 마협회를 감사하게 했는지 들은 내용 이 있나”고 묻자 박 전 전무는 “당시 최씨는 ‘본인이 (감사 지시를) 한 게 아니’라고 했지만, 최씨 그 분이 ‘승마 협회가 문제가 많구나’라고 해서 감사 를 지시했다고 지금 저는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박 전 전무는 그러면서 “지 금 판단하기에는 최씨가 승마계에 정 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박 전 전무는 2005년 자신이 근무 하던 서울 뚝섬 승마훈련원장에 최씨 와 정씨,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62) 가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최씨를 처음 알게 됐다고 증언했다. 2013년 정씨 의 승마 코치를 소개해주면서 본격적 으로 친분을 쌓았고, 그 이후 정씨의 승마 활동을 도와주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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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Korean Weekly Newspaper
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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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의심 많던 도마,
인도인의 ‘천국 의심’ 풀다 인도 남부 최대도시 첸나이 ‘도마 성지’를 가다 초대교회 영지주의 문서 중 하나로 알려진 ‘도마행 전’에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 명인 도마가 인도에 서 선교하는 장면이 나온다. 궁전 건축을 위해 인도로 갔던 도마는 목수일 대신 가난한 사람을 돕고 복음을 전한다. 도마행전은 도마가 인도 동남부 마드라스(현 첸나 이) 근처 밀라포르에서 순교했다고 기록한다. 인도의 개신교 선교는 18세기 영국 침례교 선교사 윌리엄 케 리에 의해 본격화 됐지만 초기 인도 기독교 형성은 ‘의심 많은 제자’ 도마에 의해 시작됐다는 게 일반적 인 견해다. 첸나이 도마 성지를 방문하니 십자가가 많았다. 그 십자가를 따라 첸나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세븐웰즈 지역 언덕에 올랐다. 도마가 순교한 장소에 세워졌다는 ‘성도마 마운 트 국립 성당’이 눈앞에 나타났다. 성당은 100여명이 들어갈 정도로 아담했다. 입구엔 ‘My Lord and my God(나의 주 나의 하나님)’ 영문 글자가 보였다. 방문 자들은 신발을 벗고 예배당으로 들어가 기도를 드렸 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은 도마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서야 털어놓은 그의 뒤늦은 신앙고백이다. 예 수님은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 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
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고 했다. 그러자 도마는 “나의 주님이시요 나 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 20:28)라고 외쳤다.
을까. 1세기 당시에는 향신료 무역을 위해 남인도에 드나들던 유대 상인들이 있었다. 도마도 이들을 따라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
도마가 인도에 도착한 것은 주후 52∼53년쯤으로 추정된다. 인도 서남부 케랄라의 무지리(Muziri)가 첫 기착지다. 거기서 도마는 복음을 전하며 세례를 베 풀었다. 이후 동남부 마드라스로 이동했다. 도마의 영 향력이 점차 확산되자 그를 향한 상류층과 힌두교 사 제들의 질투와 미움이 극에 달했다.
동방교회(네스토리아교회) 역사를 기록한 ‘실크로 드 기독교’의 저자 크리스토프 바우머는 “도마는 곧 바로 순교하지 않았고 케랄라 지역 크랑가노르에 있 는 말란카라섬에 상륙해 7개의 교회를 세웠다”고 밝 혔다.
위협을 느낀 도마가 피신한 곳이 첸나이 해변 인근 의 리틀마운트성당 자리다. 도마는 이곳에서 기도에 전념했다고 한다. 성당 안내문에는 “도마가 기도하자 죽은 자가 살아나고 마귀가 쫓겨나고 한센병자가 낫 고 맹인이 눈을 뜨고 병자들이 치유됐다. 기적은 지금 도 일어난다”고 기록돼 있다. 성당 주위는 ‘테마파크’를 방불케 했다. 예수님과 도마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담은 조형물이 즐비했 다. 주변엔 도마가 기도했다는 동굴이 보존돼 있고, 그가 남긴 손바닥과 발바닥 자국도 볼 수 있었다. 도 마가 직접 새겼다는 십자가 자국도 남아있었다. 기도 에 전념하던 도마는 결국 창에 찔려 순교한다. 그때가 72년이었다. 유대인이었던 도마는 어떻게 인도까지 올 수 있었
이곳 방문 일정의 절정은 성도마성당 방문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때마침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흥 미롭게도 로마가톨릭교회인 이곳에서 개신교 현대기 독교음악(CCM)과 찬송가들이 흘러나왔다. 이 교회는 1504년 포르투갈인이 세웠고 1896년 재건축됐다. 성 당 뒤편 지하 묘실예배당엔 그의 무덤 모형이 있다. 과거 이 지역에서 발견된 십자가 문양이나 비문, 성 경 유물 등도 전시돼 있다. 이 성당은 로마의 ‘베드로 성당’,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성야고보성 당’과 함께 세계 3대 로마가톨릭교회 성지로 꼽힌다. 인도의 ‘도마 기독교’가 로마가톨릭화된 것은 1599 년부터다. 그 전에는 동방교회에 소속돼 있었다. 도마 기독교는 1∼4세기 초대교회의 모습을 유지했던 것 으로 알려진다. 도마 기독교는 초대교회의 또 다른 형 태라는 점에서, 초대 교회의 정신을 계승한 개신교와 맥을 같이 하는 부분도 있다.
종교뉴스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폐지 주워 생활하는 은퇴목회자 있다 “은퇴 목회자간 양극화 심각” 원로목회자 복지증진 위한 좌담회 개최 머리가 희끗희끗한 은퇴 및 원로목사 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목자카페 에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재단 총재 한은수 감독은 한사람이 간신히 누울 수 있는 소위 쪽방촌에 은 퇴목회자들이 기거하고 있고 노인들이 모이는 시민공원 등에 가보면 은퇴 이 후 할 일이 없어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 는 은퇴목회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고 보고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과 국민일보가 공동 주최 한 '원로목회자 복지증진을 위한 좌담 회'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한 감독은 “이런 원로목회자들의 열 악한 생활고 문제를 해결하고 최소한의 존엄성을 지켜드려야 할 몫은 분명 한 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있다”고 강조했 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 나 갔다. 이날 좌담회가 열린 것은 은퇴 및 원 로목사들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이들 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현주소는 어떠한 가. 원로목회자의 처우 개선과 예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고 인식조차 못하는 실정이다.
대부분 후임 목회자가 자유롭게 목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섬기던 교회를 떠나고 있다. 평생 목회를 하던 사람이 교회를 떠 나면 마땅히 발붙일 곳이 없다. 첫 발제자로 나선 피종진 남서울중앙 교회 원로목사는 “육체적으로 힘이 들 어 제약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원로 는 사명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했다. 피 목사는 “소명은 하나님의 부르심” 이라며 “우리를 어디로 불렀는가. 바 로 목회의 현장과 삶의 자리라고 생각 한다. 우리는 강단을 떠나서도 안되고 강단에서의 기억을 잊어서는 안 된다. 100세 시대에 새로운 소명을 다시 찾 는 것이 우리 원로가 해야 할 일”이라 고 했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 문 세광 목사는 은퇴 목회자간 양극화 현 상이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문 목사는 “폐지를 모아 생활하는 은
퇴목회자들도 있다”며 “중대형교회 은 퇴 목회자와 작은 교회의 은퇴목회자 간에 커다란 양극화를 낳고 있다. 한국 교회는 어떻게 해결책을 세울 것인가" 반문했다. 교회정보기술연구원(원장 이동원) 에 따르면 기독교연금협의회에 가입된 교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합동·고신, 한국기독교장 로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 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등 8곳이며 전체 가입자는 3만 6253명 이다. 연금 혜택이 없는 다른 교단에 비해 그나마 조금은 생활보장이 되는 것이 다. 하지만 서울 동작구 CTS목자교회에 등록된 은퇴 목사 335명 중 원로 대접 을 받는 이는 7명에 불과하다.
이곳에 출석하는 대부분 은퇴 목사들 은 연금을 받지 못하고 월 30만원 이하 로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 목사는 "은퇴 목회자 노후문제는 이제 본인의 문제를 넘어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총재 정 근모 장로는 "한국교회는 원로목회자 들의 땀과 눈물, 희생속에 1960~80년 대 한국교회가 성장해 왔다"며 "그런만 큼 한국교회는 이들 원로목회자들에게 빚진 자로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 조했다. 또 "성도에게 원로목회자는 존경과 위로를 받아 마땅한 대상"이라며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모습은 바로 교회 들의 무관심과 책임의식의 결여에서 오는 것"이라고 했다.
가톨릭국 아일랜드, 하나님 욕하면 벌금형 아일랜드에서는 하나님을 욕하면 처벌 받을 수 있다. 영국 영화배우 이자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스티븐 프라이가 아일랜드 국영방송(RTE)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을 ‘완전한 미치광이’(utter maniac)라 고 표현하자, 아일랜드 경찰이 신성 모독(blesphemy) 혐의로 조사 중 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최 근 보도했다. 신성모독 혐의가 인정되면 2만
5000 유로(3108만원)의 벌금형 처 분을 받을 수 있다. 가톨릭 신자가 전체 인구의 88% 를 차지하는 아일랜드에는 명예훼 손법 조항 안에 별도의 신성모독죄 가 있다. 하나님을 모욕하거나 경멸 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할 경우 이 법에 따라 처분된다. 아일랜드 외에 도 대다수 이슬람 국가와 일부 유럽 국가 등 33개국에 신성모독죄가 있
이런 상황에서 은퇴하신 원로목회자 들이 모일 수 있는 따뜻한 공간, 밥 한 끼라도 정성껏 대접할 수 있는 공간, 원 로목회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될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한 감독은 주 장했다. 좌담회에 앞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백 승억(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공동회장) 목사는 "겸손한 마음으로 평생을 목회 와 성도들을 돌본 원로목회자들을 섬긴 다면 하나님의 큰 영광이 나타날 것"이 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매년 ‘원로목회자의 날’을 개최하고 목자카 페와 사무실, 예배 공간을 제공하는 등 원로목회자들을 섬겨왔다. 재단은 주요 교단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날 같은 좌담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 다.
한 미치광이이고 완전히 악마”라고 도 했다. 프라이 측은 “조사 중인 사 안에 대해 얘기할 게 없다”고 언급 했다.
다. 프라이는 문제가 된 인터뷰에서 “하나님을 만나면 무슨 말을 할 거 냐”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당신은 이렇게 비참한 세상을 만들 수 있 냐” “내가 왜 불의와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든, 변덕스럽고 속 좁 고 바보 같은 하나님을 존경해야 하 느냐”고 답했다. 또 “하나님이 우주 를 창조했다면 (그는) 분명히 완전
프라이는 지적인 이미지를 가 진 배우로 통한다. 네 권의 소설 과 두 권의 자서전을 펴냈다. 오스 카 와일드의 생애를 그린 영화 ‘와 일드(Wilde)’에서 주연을 맡았고, 미국 Fox사의 범죄수사물인 ‘본즈 (Bones)’에서는 와이엇 박사 역으 로 출연했다. 2003년부터 영국 공 영방송 BBC의 퀴즈쇼 ‘QI’ 진행을 맡고 있다.
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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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이인승 목사
새롭기도 하다..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지난 2015년도에 고국을 방문한 지 2년 만에 이번 5월 23일부터 6월 9일 까지 다시 아내와 함께 고국을 방문하 게 되었다. 필자의 아버지는 지난 2008년도에 80세의 아까운 나이로 먼저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고, 어머니는 지금 86세 로 고국에 살아 계신다. 이번에도 어머 니가 이 땅에 살아계실 때에 한 번이라 도 더 만나 뵈려고 고국을 방문하게 되 었다. 어머님을 만날 목적으로 방문하 면서 덤으로 필자의 형제들과 친지들 과 친구들을 만나고 오는 셈이다. 시골에 내려가서 어머니를 뵈옵고, 방문 첫 주일에는 막내 외삼촌 목사가 27년째 목회하시는 시골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였다. 그리고 또 오후에에는 군산에서 이모부님이 37년째 목회하시 는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였다. 그 무 엇보다도 감격적인 것은 필자의 고향 교회에 가서 수요 저녁예배에서 설교 를 하는 일이다. 고향교회는 필자가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 약 10여년을 출석하면서 어런이 주일학교와 증고등 부 주일학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 우고, 익혔던 정든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번에 고향을 떠난지 44년 만에 다시 방문하여 설교하게 되니 감회가 매우
필자의 아버지는 장로로서 주님과 주님의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시다가 먼저 하늘 나라에 가셨다. 한번은 시골 고향교회를 건축할 때의 일이었는데 어버지가 건축위원장 일을 맡으셨을 때의 일이다. 교회당 공사가 거의 다 마무리 되어갈 무렵 건물의 꼭대기 공 사가 제대로 잘 되었는지를 점검하기 위하여 거기에 사다리를 타고서 올라 가셨다가 사다리가 넘어지면서 거기서 밑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 몸이 하나도 다치지 아니하게 되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감사하였던 적 이 있었다. 필자의 어머니는 권사로서 지금도 섬기는 교회를 열심히 출석하시면서 주님 앞에 충성을 다하고 계신다. 어머 니는 특별히 저희 4형제들이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고, 앞길이 형통 하도록 지금도 매일 매일 열심히 기도 하고 계신다. 우리 형제들뿐만 아니라, 아홉 명의 손주들까지도 예수 잘 믿고, 모두 다 잘 되기를 위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계신다. 어린시절에 필자의 부모님은 언제나 새벽기도회에 나가 기도하는 일에 개 근을 하셨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을 통 해서 새벽기도회를 통한 기도훈련을 잘 받았고, 기도 응답의 아름다운 모습 들과 기도의 생활화를 배울 수 있었음 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십일조와 헌 물 드리는 훈련과 성도들과 목회자를 섬기는 일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가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시골에서 살 때에 저희 집은 사과나 무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때 에 가을이 되어 사과가 무르익어서 첫 열매를 맺으면, 어머니가 그 처음 나온 사과 열매들을 준비해 주셔서 장남인 필자에게 시골 교회 목사님 댁에 다녀 오라고 심부름을 시키곤 하였었다. 어 머니의 심부름을 할 때에 즐거운 마음 으로 자전거를 타고서 목사님 댁에 다 녀오곤 하였었다. 주일이 되면 어머니가 성가대원으로 봉사하시고 계실 때 였는데 성가연습 을 모두 마치고 모든 성가대원들을 저 희 집으로 초대하여 그 분들에게 저녁 식사를 맛있는 것으로 대접해 드리고, 저희 집에서 실컷 재미있게 놀다가 가 곤 하였었다. 필자가 어머니에게 국제 전화를 할 때마다 어머니는 필자에게 "내가 너에 게 물려줄 유산은 없지마는 내가 생명 이 다하는 순간까지 너와 너의 자녀들 을 위해서 날마다 축복기도해 줄게!" 라고 하시면서, "너는 머리가 될 지언 정 꼬리자 되지 아나하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아니하며, 네 두 아들들이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 고, 형통하기를 원하고, 심지어는 떡 반 죽 그릇까지도 복받기를 원한다." 어머 니의 축복기도가 끝나고 나면 필자는 " 아멘, 아멘"으로 화답을 하면서 그대로 다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그리고 이제는 필자가 어머니를 위 해서 축복기도를 해 드린다. "저의 어 머님은 남은 생애 기간 동안 건강하게 하옵시며, 평강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
며, 외할머님 만큼 오래 오래 강건하게 살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 고 기도한다. 하나님이 저희 4형제들 중에 둘은 목 사가 되게 하셨고, 나머지 둘은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도 록 인도해 주셨음에 감사를 드린다. 참 된 신앙이란 하루 아침에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1대, 2대, 3대, 4 대 계속해서 신앙의 가정을 꾸려 나가 다 보면, 후손 만대가 지속적으로 예수 를 잘 믿게 되면서, 그 집안에서 하나 님의 크신 축복된 역사들이 많이 일어 나게 됨을 필자는 확신한다. 미국에 들어온 지 벌써 23년째 접어 들면서 지금도 필자가 주님의 양무리 들을 목양할 수 있음에 하나님 앞에 감 사드린다. 또한 필자가 부족하지마는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 음에 감사드린다. 필자의 아내가 아직 도 현장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 으니 감사하고, 두 아들들이 전문 직종 에서 일할 수 있으니 그저 하나님 앞에 감사할 뿐이다. 사도 바울의 고백대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고전 15:10) 을 분명히 믿는다. 이렇게 모든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요,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에 대한 열매임을 분명히 믿는다. "나실제 괴로 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 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 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은혜는 가이 없어라." 아멘.
“실로를 보면 성경 스토리가 사실임을 알 수 있어” 이스라엘 실로재발굴위원회 야히엘 레이터 위원장 이스라엘의 실로는 법궤가 있던 곳이라고 성경에 기록돼 있다. 이 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블레 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를 빼앗길 때 까지 실로는 이스라엘 역사의 구심 점이었고 정치·군사적 중심지였다. 엘리 대제사장과 사무엘도 예루살 렘에서 북쪽으로 32㎞ 떨어진 이곳 에 살았다. 실로를 고고학적으로 연구하고 관광지로 개발하는 이스라엘 실
로재발굴위원회 야히엘 레이터 (Yechiel Leiter·57) 회장은 “실로 는 이스라엘의 중요한 유적지요 여 행지”라며 “한국인들, 특히 한국교 회 성도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로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 가 고고학적이든, 관광을 위해서든, 이스라엘을 이해하기 위해서든 중 요한 것은 실로에 실제 오는 것”이 라고 강조했다. 레이터 회장은 “성경이 진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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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코 리 아 월 드 | 53 |
창세기 강해 시리즈 (2)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하나님은 이 땅에 잘 사는 것과 장수 하는 것 관심이 없습니다. 하 나님의 관심은 이 땅에 사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에 관심을 돌려놓고 영광의 풍성함과 그 땅에서 누리게 될 것을 이 땅 가운데 누리며 살기 원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소명을 가지며 나아가는 것 입니다. 204장 예수로 나의 구주로 삼고 찬송가 가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여러분 이것이 우리의 간 증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진정한 간 증과 내 내면에 울려 퍼지는 찬송 이 될 때 이 땅에서 한 자락도 낭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삶은 길지 않습니다. 이 시간은 물 한동이 한 방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80 되신 분에게 인생은 너무나 짧은 것입니다. 하 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시고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요, 믿음으로 말미 암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신 새
는 것은 이미 증명돼 있지만 실로에 와 보면 성경에 나오는 실로가 실존 하고 성경 스토리가 모두 사실이라 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고 했 다. 이어 “실로에선 고고학자들의 발 굴을 통해 와인 주조장 유적도 발견 됐는데 이를 통해 당시 경제활동이 활발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적으로도 실로는 중요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실로에서 민주주의가 발전했다”면서 “이스라 엘 민족이 실로에 있는 사무엘에게 찾아와 왕을 세워달라고 했을 때 하 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의견을 반
하늘과 새 땅에 영원히 살게 될 것을 보십니다.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성령과 피로 깨끗해 지는 하늘의 영 광을 보며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이 땅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보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소원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어 있고 이 땅은 의미 없고 사단은 이 땅이 전부인 것을 우리의 인생이 소진 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이 땅에 두신 목적 이요 사명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나의 시간과 열정을 그것을 위해 사용했는가? 이 땅을 위해서 내가 소비한 모든 것의 재물과 헌신은 이 땅과 함께 없어질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으로 말미암 아 이 땅에 종말이 임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땅을 주어 성경 66권을 통해서 비늘이 벗 겨지기 원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 장하는 일에 우리의 삶을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너희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이 땅에 부를 확장할 것인가? 이 땅에서 장수 할 것인가? 이 땅에 성 도들의 마음을 돌리도록 한다는 것입 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메시지를 들 어 보신적이 있나요? 복음이 간혹 들
영해 실제 왕을 세우도록 했다”고 말했다. 실로에서는 마라톤 행사도 자주 열린다. 레이터 회장은 “이스라엘 병사가 에벤에셀 전투의 패전 소식 을 엘리에게 전하기 위해 달려온 역 사적 사실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도 성 지순례객이 실로를 찾아오곤 했지 만 개발이 미흡해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지난해 실로를 찾은 한 국인 관광객은 3000여명이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이들이 찾아오길 기 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의 안전에 대해 묻자 그 는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자 지인
리지만 성경이 언약하고 있는 것은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여 영적인 소경의 눈 을 열어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화살처럼 지나갈 것이요 새 하늘과 새 땅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예수님 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생명과 장수 입니까? 명예와 권력을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은 다투었지만 예 수님은 조용히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셨습니다.
력과 부가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 셨던 그 땅을 광야를 사는 것이 마 땅하지 않나요? 가나안 땅을 소망으 로 주셨다. 그 소망에 사로잡혀서 광 야 40년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는 것이 아닌가요? 그 땅의 영광이 풍 성함이 무엇인지? 소리 높여 외쳐야 합니다. 그것이 삶의 목적이요, 부르 심의 목적이요, 영광 중에 기쁨 중에 주님이 약속 하신 데로 영원히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살게 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목 사인 저부터 똑바로 정신차려야 합니 다. 이 땅에 잘 사는 매뉴얼로 보십니 까? 화평을 주는 텍스트 심리학 책을 보십니까? 물론 화평의 말씀도 있지 만 새 하늘과 새 땅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사는 것이 성경 안에 담겨져 있 습니다.
출애굽기 17장 2-9절에 보면 “나” 라는 “여호와” 단어가 8번이 나옵니 다. 언약을 맺은 주체가 나 여호와 라는 사실입니다. 인간이 맺은 언약 은 실패로 끝나지만 인간의 마음과 감정이 바뀌면서 변질될 수도 있지 만 하나님이 맺은 언약이기에 하나 님께 나라는 단어를 8번 보여주면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십니다. 이 언약시키시는 열심히 어떻게 나타나는가? 아브라함을 은혜 가운 데 다시 세우십니다. 요셉을 형들이 헤아려 해도 하나님 섭리로 그를 보 호하시고 이스라엘의 공동체의 구 원의 역할로 세우게 됩니다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이 아브라 함의 약속은 영원히 주신 약속입니 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자들의 삶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애굽에서 종 노 릇하고 모세로 구원을 받게 되고 광 야에서 40년의 시간과 가나안 땅으 로 나아가게 되고 우리는 예수 그리 스도의 구원을 얻고 이 세상에서 광 야에서 40년의 시간을 보내고 그 약 속의 땅은 반드시 주어지게 됩니다. 마땅히 가져야 할 소망은 그 땅에 권
들은 북한 때문에 위험하지 않겠느 냐고 걱정했다”며 “하지만 지금 이 렇게 평화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 는 것처럼 이스라엘도 평화롭고 안 전하다”고 강조했다. 레이터 회장은 정치인이자 사업 가다. 그는 2005년까지 베냐민 네
사단은 헤롯왕을 격동하여 아이 들 죽이게 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 을 보호하시고 초대교회의 핍박에 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복음을 허락 하시고 바람 앞에 촛불과 같이 지켜 내셨습니다.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타냐후 총리의 수석보좌관을 지냈 다. 지금은 개발도상국에 기술컨설 팅을 해주는 기업인 베레스타의 대 표다. 평소 실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스라엘 관광청 의 제안으로 2009년부터 실로재발 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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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아버지에 대한 추억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가족들의 버팀목인 동시에 가장 외로운 존재, 아버지. ‘아버지가 곧 법’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가 장으로서 무거운 짐을 모두 짊어 지면서도 가족에게까지 외면당하 고 혼자 외로움을 곱씹는 모습이 바 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이 다. 그런 아버지들을 이해하고 위로 해 드리자. 지치고 움츠러든 아버지 들을 격려하여 다시 한번 가족의 중 심 자리에 서게 해 드리자. 아버지 는 늘 태산처럼 크고 높았다. 그러 면서도 늘 남남처럼 서먹하기만 했 고 가까이 가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 다. 살아 계실 땐 원망이 돌아가신 후엔 연민이… ‘아버지’란 세 글자 속엔 수많은 단상과 추억과 감정이 복합적으로 교차한다. 몇 마디 말로 는 절대로 규정할 수 없는 아버지! 그 아버지가 당신의 추억 속에는 어 떤 모습으로 남아있는가? ①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기억 은 그리 좋지 않았다. 강압적인 아 버지, 어머니와 다투는 아버지… 커 서는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온 가족 이 살던 집에서 쫓겨나 거리로 내 몰려야 했다. 하루하루 아버지를 향
한 원망은 커져 갔고 어린 나이에도 난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곤 했다. 오래 고생하며 겨우 빚을 다 갚을 때쯤 아버지는 암 선 고를 받으셨다. 병간호를 하며 겨우 트기 시작한 아버지와의 쑥스러운 대화, 돌아가시기 전 아버지의 귀에 대고 “아버지, 사랑해요.”라고 건넨 한마디는 “나 이제야 아버지를 이해 해요.”라는 사죄의 고백이었다.(52 세 남자 직장인) ②맞벌이인 부모님은 언제나 바 쁘셨다. 할머니 손에서 자란 나는 주말이나 돼야 두 분을 만날 수 있 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나를 가르 치기 바빴다. 하지만 아버지는 달랐 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항상 “우 리 딸, 최고!”라고 말해줬다. 남들 다 잘나가던 경제 호황기에 사업이 실패한 만큼, 생활능력은 부족한 아 버지였지만 그래도 어릴 적 기억 때 문인지 나는 여전히 아버지를 응원 하고 싶다.(29세 여자 교사) ③요즘 들어 아빠와 말을 섞기가 싫다. 어찌 보면 귀찮다고 하는 게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평소에는 나 에게 특별한 관심도 없으면서 괜히 한번씩 “장남과 시간을 보내야지” 하며 날 데리고 낚시터에 가려고 한 다. 재미도 없는 낚시터에 왜 그리 자꾸 가자고 하는지… 그러면서 “주 변에 나 같은 아빠 없지?”라며 자꾸 확인받으려 한다. 다정하게 대하려 고 노력하는 건 알겠는데 뭔가 코드
가 안 맞는 것 같고, 조금은 부담스 럽다.(17세 남자 고등학생) ④취직한 이듬해 아버지가 돌아 가셨다. 군 복무와 취업 준비로 성 인이 된 이후 아버지와 함께한 기억 이 거의 없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 아가신 후 우연히 발견한 아버지의 일기장.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 는지? 그리고 얼마나 아팠는지? 아 들인 내가 삼성 그룹에 취직해 얼마 나 기뻐하셨는지? 그 일기장을 보 고 알았다. 결국 난 아버지가 돌아 가신 후에야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 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어연 30년이 다됐지만 난 아직도 그 일 기장을 끝까지 읽지 못했다. 올해 엔 아버지의 일기장을 꼼꼼하게 읽 으면서 마음 놓고 한번 울어야겠 다.(58세 남자 직장인) ⑤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어연 7 년이 흘렀다.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한 분이다. 그런지 지금도 가끔씩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이 많 다. ‘고마운 분이었다고’ 그런데 정 작 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내게 아주 가끔 “공부 열심히 해!”라는 말을 건넸을 뿐이다. 그래 서일까? 서운한 마음도, 그리운 마 음도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더 많 은 추억을 공유할 순 없었을까? 문 득문득 아쉽다.(45세 남자 공무원) ⑥“음주가무”, 아버지를 네 글자 로 설명하려면 더 생각할 것도 없이
[겨자씨]
알파고와 4차원 영성 바둑은 가로 세로 19줄을 격자로 그어 만든 361개의 점 위에 흑돌과 백돌을 번갈아 놓아 가며 집을 짓는 게임입니다. 바둑판은 비록 좁지만 상대방이 돌을 놓는 위치에 따라 다양하 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경우의 수가 생깁니다. 거기에 창의적 생각을 가미한다면 바둑 경기는 컴퓨터로 능히 계산할 수 없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구글 딥마인드에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했습니다. 알파고는 지 난해 한국의 이세돌 9단을 이기더니, 며칠 전에는 중국의 커제 9단과의 시합에서 승리했습 니다. 이로써 최소한 바둑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앞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은 반상의 2차원 평면세계의 정복에 불과합니다. 사람은 2차원이 아니라 3차원의 존재이므 로 인공지능이 바둑을 이겼다고 해서 인간을 이겼다고 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아인슈타인은 3차원에 시간의 차원을 더해 4차원의 세계를 말했습니다. 그런데 신앙인들은 3차원의 현실세계에 믿음의 차원을 더해 4차원의 영적세계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4차원의 존재인 것입니다. 평면에 선이 포함되듯 4차원의 세계는 3차원을 지배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4차원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3차원의 현실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더 위대한 세계로 비상할 수 있습니다.
딱 이거다. 무슨 회식을 그리도 자 주하는지 맨 정신으로 퇴근한 아버 지를 거의 본 적이 없다. 게다가 술 집이 다 문을 닫으면 마지막 술자 리는 우리 집이었다. 매번 직장 동 료와 술잔을 기울이며 기분을 내면 서도 아버지는 다음 날 자식들에게 “난들 매일 술 마시고 싶겠냐? 이게 다 너희들 잘 키워 보려고 그런 거 야.”라고 말했다. 나도 어른이 되니 사회생활의 고단함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왜 그게 꼭 술자리로 이어져 야 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30세 여자 디자이너) ⑦미국에서 10년 동안 유학 생활 을 했다. 엄마는 나 혼자 있는 게 안 쓰럽다며 내가 유학 간 지 몇 달 되 지 않아 미국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아버지는 10년 동안 겨우 몇 번 볼 수 있었다. 한국에 들어온 지 몇 년 이 지난 지금도 난 아버지와 서먹 서먹하다. 엄마와는 별 것 아닌 걸 로도 슬슬 대화를 잘하는데 아버지 와 한자리 있으면 어색한 침묵만 흐른다. 좀 더 편하게 얘기하고 싶 은데 말처럼 쉽지가 않다.(28세 여 자 학원 강사) 실제로 청소년의 고 민 상담 대상을 조사해 보면 친구 가 50.4%, 어머니가 29%, 아버지는 0.9%(여성가족부, 2010년 청소년 15-24세 대상 조사)로 나타나고 있 다. 자녀들에게 있어 아버지는 무서 운 존재일 순 있어도 자상하게 인생 문제를 상담하기엔 여전히 버거운 존재인 것 같다.
[오늘의 QT]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 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역대상 17:20) 영원한 생명의 구원자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구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성도들은 다윗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시편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다윗의 고통과 슬픔, 위 로와 평안이 누구로부터 오는지 확실히 알 수 있 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모든 만물의 근원이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다고 고백하는 다윗처럼, 모 든 것을 아시고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생명 의 근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내 안에 있는 고통, 슬픔 등을 감추려 할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다 내어놓고 하루를 맞이해야 합니다. 자신의 모습에서 주님의 이름을 나타내며 살아갈 때 우리 삶에 다윗과 같은 고백이 있을 것입니다.
코 리 아 월 드 | 55 |
JUN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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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JUN 2, 2017
미 동 부 ● 동부 4박 5일(수, 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 6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천섬, 뉴욕 ● 동부 5박 6일(수)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보스턴, 뉴욕 ● 동부 6박 7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6박 7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7박 8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 7박 8일(수) -뉴욕, 위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 ● 동부 8박 9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 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8박9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동부 9박10일(수) -뉴욕, 워싱턴,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 월, 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HOT SEASON!
**기타 상품중 동부3박4일 일정( 전화 문의)
713.461.4177 캐나다 & 록키 ● 캐나다& 록키 4박 5일, 5박 6일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알라스카 ● 발데즈 5박 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알라스카 크루즈 ● 씨에틀 출발 / 도착 크루즈 ● 앵커리지 출발 / 벤쿠버도착 ● 벤쿠버 출발 / 앵커리지도착
모 국 방 문 ● 제주 2박 3일(월)–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서남부 3박 4일(토) –서울, 전주,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서울 ● 동남부 3박 4일(화) –서울, 함양,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동해 3박 4일(수)-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3박 4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여수, 통영,거제, 부산, 합천, 구미 ● 서해 4박 5일(목)-서울, 익산, 전주, 군산, 고창, 목포, 보성, 순천, 여수, 통영, 진해, 창원 ● 서해, 제주 5박 6일(금) –서울,부여,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2박), 서울 ● 동해, 제주 5박 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중부 5박 6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 전국일주 6박 7일(토)- 서울, 전주, 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전국일주 8박 9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8박 9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9박 10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1박)
캔
코 리 아 월 드 | 57 |
JUN 2, 2017
여름방학 출발!! 여름방학은 미 동부, 서부로 다녀오세요~
박),
태초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옐로스톤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모두 존재합니다. 하늘 높이 내뿜는 간헐천을 비록해서 1만여개의 온천은 미국에서 당연 최고입니다. 또한 3대캐년은 그 이름만 으로도 충분한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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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올,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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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3박 4일(월, 금 출발)
713.461.4177 는 82년 5월부터 34년간 대한항공 지정 대리점입니다. 유 럽
하 와 이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 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고급주택가 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 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속초,
● 이태리 일주 6박 7일 밀란, 베니스, 피사, 피렌체, 로마, 바티칸시국, 폼페이. 쏘렌토, 로마
● 동유럽 9박 10일 (6개국13개 도시)
척,
천,
런던, 파리, 스트라스브르크, 인터라겐 ,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캔쿤 & 캐리비안
● 터키,그리스 10박 11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 고인도, 아테네
● 캔쿤 ALL-Inclusive -2박 3일 부터 가능 ● 캐리비안 지역 ALL-Inclusive
● 스페인 일주, 포르투칼10박 11일 바르셀로나(2박),리스본, 신트라, 파티마, 세비야, 론다,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아빌라, 세고비아, 알칼라 데 에나레스, 마드리드(2박)
● 서유럽 11박 12일(5개국 21개 도시)
크루즈 ● 갤베스톤 출발 4박 5일(갤베스톤, 코쥬멜, 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5박 6일(갤베스톤,코쥬멜,유카탄,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7박 8일(갤베스톤 출발, 이스턴캐리비안 혹은 웨스턴 캐리비안, 갤베스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트라스부르그), 스위스(인터라겐,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베니스, 피사, 피렌체, 토스카나. 로마, 폼페이, 쏘렌토), 바티칸시국
● 크로아티아, 발칸유럽 11박 12일(9개국 20개 도시)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게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니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태리
● 러시아, 북유럽 12박 13일(5개국 22개 도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 서유럽 20박 21일(11개국 33개 도시)
남 미 ● 페루 일주 (5박 6일) ● 브라질, 아르헨티나 (6박 7일) ● 남미 (10박11일) **특정일 출발이므로 전화문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 영국일주(11박 12일), 아이슬랜드(10박 11일), 몽골, 바이칼호수(11박 12일), 아프리카, 두바이(14박 15일) 등은 전화문의
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 58 | KOREA WORLD
강명수의
JUN 2, 2017
강명수
책을 소개하다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고마운 아침 무너져 버린 저자에게 새롭게 찾아 온 삶의 의미를 진솔하게 이야기하 고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한다. 그녀 는 초고속 전투기도 판매할 정도의 맹렬한 사업가 이지만 아이들이 자 신의 도움을 일체 받지 않고 출가하 는 것을 보며 시시콜콜 간섭하고 도 와주는 한국식 친정 엄마로서의 기 쁨을 누리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고마운 아침 조안리
1968년 23세였던 저자는 서강대 학 설립자이자 초대 학장이었던 49 세의 킬로랜 신부와의 결혼을 발표 해 천주교계의 반대와 세간의 이목 을 집중시켰으나 결국 교황청으로부 터 결혼승낙을 받아 낼 정도로 자기 확신이 뚜렷한 여성이었다. 저자는 1994년 발표한 스물셋의 사랑, 마흔 아홉의 성공 이라는 자서 전을 통해 나이 차이와 신분을 극복 하여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느끼게 한 감동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왔다. 또한 한발 앞선 능력으로 국제화 시 기에 적절한 사업 아이템을 구성하 여 정상으로 성장시킨 비지니스 스 토리는 독자들을 한층 매료시켰다. 이후 출간한 “사랑과 성공은 기다리 지 않는다.” “내일은 오늘과 달라야 한다.” 등 두 편의 에세이는 저자가 비즈니스를 통해 느낀 개발서로서 패러다임 전환을 갈구하는 독자들에 게 인상적인 내용으로 기억되고 있 다. 이후 7년 만에 발간된 에세이집 “고마운 아침”은 건강과 오만으로
그러나 손녀딸의 탄생을 지켜 보 며 생명의 경외감과 인생의 순환에 대한 찬양이 한데 어우러진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50 이 넘으면 산을 바라보라는 말이 있듯이 저자의 마 음에 기우는 것들도 고즈넉한 산사, 한국의 자연스러운 정원, 조선 도자 기 등 단순한 것들이었다. 이렇게 내 면의 변화가 올 즈음 등산길에 미끄 러지며 운명이라고 말할 악몽 같은 병마를 겪는 그 해 여름을 맞이한다. 정보 컨설팅 회사 회의 차 머무른 하 이델베르크의 호텔 욕실에서 미끄러 지며 홀로 쓰러지었으나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독일에서 갈비뼈 세 개나 심하게 금이 간 부상으로 귀 국했지만 얼마 후 월드 미스 유니버 시티 서울 대회장을 맡아 무리한 일 정을 보낸다. 대회를 성황리에 잘 치 루는 동안 본인 행동에 이상한 증세 가 나와서 검사해본 결과 얼마 전부 터 뇌출혈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진단을 받고 촌각을 다투며 수술대 에 오른다. 수술 전 그녀는 이미 죽 음을 체험한 상태에서 본인의 삶을 담담히 되돌아보게 되었다. 후회가 없는 최선을 다한 삶이었다고 생각 하면서도 정말 그 순간에는 돈, 비즈 니스는 무용지물에 불과 한 것이었 고,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가슴을 움 켜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한 시간 이었다 는 것을 절절히 느끼었다. 부분 마취를 했기에 의식이 또렷 한 채로 두개골을 드릴로 갈아대는
▲ 남편 케네스 킬로랜 씨 생전의 행복했던 가족 모습. (왼쪽부터 둘째 딸 현미, 남편, 큰딸 성미, 그리고 조안리)
소리를 들으며 누워있는 것은 너무 나 끔찍했다. 그리고 하나, 둘 씩 구 멍이 뚫릴 때마다 치욕감에 몸을 떨 었고, 고통이 극에 달할 때 가슴속 깊은 곳 에서는 하느님을 목 놓아 외 치고 있었다. 병세를 모르고 외국여 행을 갔다면 죽음을 맞이할 운명 이 었는데, 출발 당일, 병원 노조 파업 직전에 잠깐 들려 받은 검사로 죽음 을 피한 것을 생각하며, 그것이 자신 을 사용하려는 신의 섭리라고 생각 했다.
데리고 간다. 그러나 골프를 치는 것이 아니라 골프공만 한 공에 형 광 심지를 박은 것을 툭툭 치며 새 벽 명상을 하는 것이다. 그저 조용 히 자신의 상념에 잠기는 과정이 다. 자자는 형광 골프공이 어둠속 에 궤적을 남기며 사라져 가는 것 을 보고 문득 우리들의 인생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는 채 그저 아이언이 방 향을 잡아주는 대로 무심히 날아 가는 것이다.
이후의 삶에서 그녀는 속도를 줄 이는 아날로그적 행복을 추구하려 고 모든 비즈니스 조찬 모임을 버리 고 자신만의 공백을 만들었다. 천천 히 여유 있게 그것이 죽음을 체험한 자의 행복론이 된 것이다. 그러나 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발목에 골 절상을 입은 저자는 신의 경고를 무 시한 자신의 오만함을 비로소 자각 한다. 그리고 독특한 치료를 하는 보 스턴의 한방 병원에 찾아간다. 그 곳 은 질병이 아니라 삶에서 몸과 마음 을 치유하는 곳으로 저자는 이곳을 보스턴의 작은 선원(禪院)이라고 부 른다. 어느날 의사는 저자를 보스턴 의 차갑고, 칠흑 같은 새벽에 필드로
조안 리는 이곳에서 자신의 삶 에 치명적으로 결핍되어있는 몇 가지의 가치들을 되찾게 된다. 그 리고 그동안 홀로 움켜쥐며 집착 을 보였던 스타 커뮤니케이션의 경영에서 손을 떼는 결정을 내렸 다. 그렇게 세상에 더 아름다운 일 을 하기위해 아집을 버리는 순간 마음은 편안해지고 감사하는 마음 이 깊은 곳에서 부터 용솟음 쳤다. 필드를 감고 있던 거대한 어둠의 저편에서 조금씩 짙푸른 새벽빛이 번져들기 시작했다. 새날은 그렇 게 밝아오고 있었다. 그것은 분명 축복받은 아침이었다. <끝>
JUN 2, 2017
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59 |
고흐(Vincent van Gogh)의 Dear Theo… <20>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빈센트는 동생의 배려로 요양원에서 입원실 외에 또 하나의 방을 화실로 사 용했다. 거기서 발작증세에서 벗어나 는 유일한 길은 작품활동인것 처럼 미 친듯이 그렸다. 뿐만 아니라 동생의 도 움으로 각종 전시회에도 출품했다. 특히 1889년 9월에 파리의 앵데팡당 살롱전 에 <별이 빛나는 밤>과 <붓꽃>을 출품, 높은 평가를 받기도. 그러나 빈센트의 영성을 갉아먹는 그 지긋지긋한 발작증 세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해 크리 스마스 이브에는 그 비싼 물감 튜브를 빨아먹기까지. 참고로 고갱과 헤어지면 서 귓불을 자른 사건도 정확하게 1년전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그래서 빈센트의 마지막 해인 1890 년은 테오의 이런 편지로 새해를 맞이 하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형이 처음 병 에 걸린 지 정확하게 1년 만에 재발했 네. 뭐 아직은 조심해야 된다는 뜻이겠 지만서도. 이제 형 주변에 물감을 두는 게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된 이상 얼마간 스케치만 하는 건 어떨지? 1890년 1월 3일’ 하지만 그해 1월 18일부터 시작된 브 르셀의 20인전에 빈센트의 유화 6점 이 전시되었다. 이에 대한 테오의 편 지. ‘형, 신문을 보니 사람들이 가장 관심 을 많이 보인 그림들은 세잔의 야외 풍 경, 시슬레의 풍경화, 형의 색체의 조화, 그리고 르누아르의 작품들이래. … 이 제 우리는 성공이 찾아오기를 끈기 있 게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 분
명 형은 살아 있을 때 성공을 거두게 될거 야. 우리가 일부러 나서지 않아도 형의 아 름다운 그림들 때문에 저절로 이름이 알 려지게 될 걸, 아마.’ 빈센트의 작품에 대한 호의적인 평론이 권위있는 평론가 알베르 오리에르에 의해 <르 메르퀴르 드 프랑스>에 실렸다. 제목 은 <고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신이 난 테오는 이 기사를 오려서 형에게 보냈 는데 이를 받은 형의 반응은 의외였다. ‘네 가 보내 준 기사를 보고 깜놀했다. 내 그림 이 그 정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기 사를 통해 내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야 할 지 방향을 잡을 수는 있을 것 같아. 그 평 론은 내가 고쳐야 할 결점을 아주 잘 드러 내고 있더군. … 그리고 그토록 불완전한 내 작품에서도 여기저기에서 좋은 점을 볼 수 있다며 격려해 주니 참 고맙긴 하군. 하지만 그 과업을 짊어질 수 있을 만큼 내 등이 넓지 않다는 건 분명히 해 두고 싶어. 그리고 또 한가지, 그가 내 그림을 중심으 로 글을 썼기 때문에 좀 감언이설처럼 들 리기도 하고.‘ 아니, 난생 처음 권위있는 평론가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면 그냥 즐길 것이지, 못말리는 빈센트!
그러나 그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천재이지만 의사도 어쩔 수 없는 심각한 병자이기도. 그 사실을 그 자신도 너무나 잘 알기에 발작증세에 우울증까지 보탠 다. 그 해 4월 29일에 쓴 편지를 보면 알 수있다. ‘… 집에서 편지가 왔는데 아직 읽지를 못했다. 뜯을 용기가 없어. 너무 우 울하구나, 그리고 부탁인데, 오리에르씨에 게 내 뜻을 전해다오. 더 이상 내 그림에 대한 글을 쓰지말라고. 그는 나를 잘못 이 해하고 있어. 게다가 난 너무도 깊은 슬픔 에 빠져 있어서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견 딜 수 없이 무섭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내 기분을 전환시켜 주지만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떠들어대는 걸 듣는 일은 그가 상상 하는 것 이상으로 날 고통스럽게 만들거 든.’ 불쌍한 빈센트는 이 고통을 <울고 있 는 노인>이란 이 그림으로 표현했다.
지. 요즈음 그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어.’ 이 그림은 빈센트가 간지 꼭 1세기 후인 1990년에 무려 8,250만 달러에 낙찰되었 다.
그런 후 빈센트는 그의 최후를 맞이할 파리 근교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Auvers sur Oise)로 옮긴다. 거기서 의사 가세의 치료를 받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빈 센트가 그린 의사 가셰의 초상화를 보면 그 의사 역시 정상은 아닌 듯. 빈센트도 그 리 생각했다. ‘닥더 가셰는 어딘지 아파 보 이고 멍해 보이지. 그는 나이가 많은데, 몇 년 전에 아내를 잃었데. 우린 쉽게 친해졌
이제 이 노래를 읖조리며 우리도 빈센 트를 보내야 할 시간이다. ‘Starry, starry night /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ey / Look out on a summer’s day /…/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 They would not listen / they did not know how / perhaps they’ll listen now /….
6월이 되자 그는 각기 어머니와 고갱 에게 문안 편지를 띄운다. 그리고 해가 가장 긴 7월에 <까마귀나는 밀밭>을 그 렸다. 해는 쨍쨍했건만 그림 분위기는 무 겁고 축축하다.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고 하듯. 그리고 7월 27일 스스로에게 방아 쇠를 당긴다. 그 밀밭에서. 그런 후 자신 의 숙소로 걸어왔고 29일, 황급히 달려 온 테오의 품에서 37년의 짧고 굵은 생 을 마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6개월 후 에 테오도 죽는다. 그래서 지금 그 둘은 나란히 누워 못다한 형제애를 나눈다. 그 밀밭 옆에서.
박형래 칼럼
| 60 | KOREA WORLD
JUN 2, 2017
텍사스 주 정부 구조에 대한 기본 이해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5월 29일은 85th 텍사스 의회의 마 지막 날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여 러분은 지금 살고 있는 텍사스에 대 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미국 연 방정부에 대한 정보들은 미디어를 통해서, 또는 여러가지 경로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정작 우리 삶 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주 정부나 시 정부에 대해서는 쉽사리 정보를 얻 기가 쉽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만큼 관심도 미비합니다. 그간 미국 연방정부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했 고, 앞으로도 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텍사스 주 정부의 구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멕시코, 미국 그리고 텍사스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텍사스는 텍사스만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한 정부구조를 가지고 있 습니다. 따라서 정부구조를 이해하 기 위해서 그 역사를 먼저 살펴보아 야 할것입니다. 텍사스라는 지역은 멕시코의 한 주로써 시작합니다. 스 페인에서 독립한 멕시코의 한 주였 던 텍사스는 그 자치권을 인정받았 지만, 노예제등 몇가지 사안으로 인 해 멕시코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었 습니다. 결국 텍사스는 단독으로 멕 시코에 대항하여 독립전쟁을 벌였 고, 마침내 멕시코로부터 독립했습 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으로로 편입 이 거절 되었기떄문에, 10여년간 독 립국가로서 존재하다가 결국 1848년 미국의 28번째 주로 편입되었습니 다.
텍사스 주의 개인주의적 성향 (Individualism) 멕시코의 영토일때에도 중앙정부 의 간섭을 거부했던 텍사스는 미국 의 한 주로 편입되면서도, 이 자유주 의적, 개인주의적 성향의 문화를 계 속 유지하였습니다. 즉 우리의 일은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속 에서 중앙정부에 대한 거부감과 불 신은 매우 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미국에 편입을 원했던 중요한 요인중 하나였던 노예제에 대해서,
북부 중심의 중앙정부에 강한 거부감 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북전쟁떄 남 부연합에 합류했던 텍사스는, 전쟁 패 배후 북부군에 의해 점령 정치를 당하 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이들 북부군은 텍사스의 정서를 무시하고, 강력한 주 정부를 세워 통치해 나갔습니다. 당연 히 텍사스 주민들은 북부에서 온 사람 들이나 그 정서를 반대하게 되었고, 더 욱 더 텍사스의 정치정서 즉 작은 정부 를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간섭 없이 개인이 개인의 일을 책임지고 처 리해 나가는 개인주의적 성향은 더욱 강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정서는 지 금까지도 이어져 왔습니다.
텍사스 헌법으로 본 텍사스 정부 남북전쟁에서 패배한 후 북부의 공 화당 세력이 내려와 군정을 실시하면 서, 북부의 기준과 정서로서 텍사스의 정치를 다시 규정하려 하였습니다 (당 시의 공화당은 링컨 대통령이 속한 정 당으로 매우 진보적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1869년에 새로운 헌법을 제정 하였는데, 이 헌법아래서 강력한 중앙 정부가 세워졌습니다. 이는 텍사스가 선호하는 정부가 아니었고, 더구나 공 화당 출신의 주지사아래서 많은 부정 부패와 월권이 행해지자, 그 반감은 극 에 달했습니다. 점차로 세력을 확산 한 민주당은 (당시에 매우 보수적인 정당) 마침내 1876년 텍사스의 정서를 잘 반영하는 헌법을 새로 제정하였습 니다. 이 헌법의 몇가지 특징을 살펴 보면, 첫째로 정부의 역활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정부의 손발을
묶어 놓았다. 둘쨰로 행정부를 하나의 유기체로 만들지 않고, 각 부처가 독립 적으로 행정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에 따라 각 부처의 장은 독립적인 선거 를 통해 선출됩니다. 세째로 의회역시 강한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2년에 한번씩 140일 동안의 회기만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짝수해에 선거를 하기때 문에, 홀수년 1월에 새로운 의회가 열 리고, 이 의회는 5월까지 140일 동안만 열립니다. 네째로 법원의 법관들 역시 투표에 의해 선출함으로써, 국민의 뜻 에 의해 움직이는 법원을 만들었습니 다. 이렇게 약한 정부를 만들어 놓고 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는지, 헌법의 제 1조항을 권리장전 (bill of rights)로 채 워놓았다습니다. 즉 개인의 자유는 정 부나 그 어느 것으로부터도 침해되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시해 놓았던 것입니 다. 이렇듯 텍사스의 헌법은 택사스의 정서를 반영하여 작고 약한 정부를 만 들었고, 모든 일은 국민의 손에서 정해 질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2년에 140일 만 열리는 의회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들은 의회가 정치와 정책결정의 중심이 되기를 원 했습니다. 하지만 텍사스에서는 정반 대로 의회의 역활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텍 사스는 31명의 주상원의원과 150명의 주 하원의원을 선출하여 주 의회를 구 성합니다. 이 숫자는 주헌법에 규정되 어 변함이 없습니다. 주 상원의원은 4 년임기이고 하원의원은 2년 임기입니 다. 텍사스 의회는 홀수해 1월부터 5 월까지 단 140일간만 열린다. 홀수해
의 절반이상과 짝수해 내내 텍사스는 의회가 없는 셈입니다. 몰론 주지사 가 특별회기를 요청할 수 있으나 30 일을 넘기지 못하고, 주지사가 정한 의제만 토론해야 합니다. 이런 짧은 회기중에도 7천여건이 넘는 법안과 수많은 주지사의 임명에 대한 동의 안, 밀렸던 주 예산에 대한 승인등 수 많은 일들을 합니다. 이들의 연봉은 7천2백불이고, 회의가 열리는 동안에 는 숙박비등 수당이 나옵니다. 모두 합쳐 일년에 약 2만불에서 3만불사이 의 세금이 의원 한명당 지출됩니다. 2년에 140일만 일하는 의회이니 주목 을 받을 만한 시간도 없고, 그만한 일 도 자주 하지 않습니다. 국민의 감시 나 투표율 역시 매우 낮아, 마치 그들 만의 리그을 운영하는 듯합니다. 하 지만 작은 정부를 원하는 텍사스의 정서는 아주 잘 반영된 구조이고, 실 제로 텍사스는 허약한 의회 탓에 규 제도 적고, 혜택도 적습니다. 택사스의 입법 행정 사법부는 모 두 국민에 의해 선출되고 구성됩니 다. 하지만 정작 참여하는 국민의 수 는 미비합니다. 뿌리깊은 정부에 대 한 불신, 개인주의적 문화에 의해 약 한 정부를 만들어 놓고, 미비하게 참 여함으로써, 텍사스의 정치는 소수의, 소수를 위한 소수에 의한 정부가 되 어가는 형상입니다. 85th 의회가 끝난 지금, 한번쯤 그 들이 한 일을 돌아보고 평가하시는 기회를 스스로 가지시기 바랍니다. 많은 새로운 법들도 제정되었으니, 더 욱 그럴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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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 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미국 고전영화 VHS 비디오 테잎 사실 분 (80여개) $250......................... (713)292-656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 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세탁기, 건조기 흰색 책상, 침대, 옷장 세트 판매......................... (713)884-6380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바이올린 실리코터판매 ............................................ (713)377-4430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피아노 염가판매, 이동후 조율해 드립 니다(초보자에 적합)... (713)294-1128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 (254)245-9216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Suton 스타베드 $125 ............................................ (281)594-2022 ◆델리장비팝니다........ (832)746-7656 ◆후리마켓판매/4만불 ............................................ (832)660-2140 ◆후리마켓(나초,아이스크림)팝니다 ............................................ (832)660-2140 ◆한복,이불,소파 등등 팝매합니다. ............................................ (850)583-3025 ◆세라젬 가구 쇼파....... (713)498-3198 ◆Full Size 첼로........... (713)498-3198 ◆믿음사 세계 문학 전집(172권) $500 ............................................ (254)317-5579 ◆가죽쇼파/책장/ 옥돌침대/책상셋트 ............................................ (713)885-5196
CARS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스튜디오, 아파트구함 ............................................ (714)702-9090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서브리스, 욕실, 주방,세탁 실........................................ (832)993-2188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SELL & BUY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SAT/ACT 전학년/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타운홈렌트(2베드, 1.5욕실)$1050, 유 틸포함 커버드 파킹...... (713)984-9450 ◆방세 놓음 1베드 전기세 포함, 조지타 운 $1,300......................... (713)304-7879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메모리얼지역, I-10@데일리 에쉬포 드, $1500, 방3 타운홈 (713)-385-3578 ◆룸메이트구함 한인교회 옆 ............................................ (713)894-4152 ◆하숙및 렌트, 휴스턴한인교회 뒤 ............................................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 (713)857-4348 ◆싱글하우스렌트, 방3, 휴스턴 지역, 가 구, 세탁기, 식기등........ (703)609-5355 ◆웨스트리틀욕, wifi 가능,독립 화장실 $350.................................. (281)827-1419 ◆벨레어, 방1 콘도, 냉장고, 세탁기, 전 자렌지등 구비................ (832)526-5728 ◆방세놓음, 2개, All bill Pay(남자환 영)...................................... (832)299-0792 ◆방세놓음, 2층, 거실, 방, 욕실 단독, 서 울교회 앞(여자분)........ (703)231-1983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할머니가 아기돌봐 드립니다 ............................................ (832)460-0196
▣개인지도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아이 돌봐 드립니다. (832)659-4519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SAT, 수학, 과학 과외(연세대. 휴스턴 거주).................................. (949)864-9301
▣기타 ◆강아지 팝니다(포메리안 롱헤어, 치와 와 믹스견 2개월).......... (832)660-8380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구인(청소 및 배식 55세 이상)...................... (713)465-6588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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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 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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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매매 / 렌트
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영업사원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주요업무: 광고영업 마케팅 기획 (신문,인터넷매체) 대우조건: 내부 규정에 따름 (취업비자,영주권 스폰서 가능) 제출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philyangw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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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3 |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 에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 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재 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 을 조명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건반 위의 구도자 (1)
■ 음악의 순수 ■백건우 『
그는 차도, 컴퓨터도 없이 산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 와 같은 검정색 폴라티를 걸치고서 파리 지하철로 걸어서 다닌다. 시간의 흐 름은 그에게 조금도 영향 을 주지 않는가 보다.
『
음악은 순수의 거울 음악은 소리요, 진동이다. 현대 물 리학에서는 가장 단단한 바위나 철 조차 마지막까지 쪼개고 나면 물질 이라고 할 수 없는 일종의 불확실하 게 진동하는 형태만이 남는다고 말 한다. 한마디로 우리가 만지고 느끼 는 모든 물질이 99.999% 텅 비어 있 으며 온 우주가 파동으로 존재한다 는 이야기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 면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소리, 즉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백건우는 바로 음악의 이러한 본질적인 속성 을 이해하는 음악가다. 그가 한국을 넘어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인정 받는 이유다. 그에게 있어 음악은 단 순한 음표의 재생이 아니라 우주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와의 소통이다. 인간의 마음에 가장 직접적으로 와 닿는 신의 목소리이자 기도인 것이 다. 많은 이들이 백건우를 ‘건반 위 의 구도자’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
유 때문일 것이다. “음악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인간 본연의 순수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갖 인위적인 것, 가식 적인 것에서 벗어나 태초의 가장 자 연스러운 느낌, 감정을 일깨워 주는 거울 말입니다. 현대는 갈수록 순수 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요. 음악은 순 수를 찾아가는 여정의 지도입니다.” 그는 음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 요한 가치로 순수함을 꼽는다. 순수 하지 않으면 진리와 가까워질 수 없 기 때문이다. 시끄러운 잡음 속에서 대화나 음악이 전달되기 어렵듯이 거짓과 편견으로 둘러싸여 있으면 진실을 볼 수가 없다. “음악을 할 때는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작곡가의 세계를 보다 정 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곡 자체 가 기쁨이나 슬픔, 고뇌, 공포 등의 감정을 갖고 있을 때가 있어요. 연주 자 혹은 해석자로서 순수하다는 것 은 음악을 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생
각합니다. 연주자 자신을 작곡가보 다 내세운다든지, 청중을 지나치게 의식한 가식적인 기법들은 경계해야 합니다.”
음에 생명을 불어넣는 창조의 작업 2008년 가을, 파리 쌩제르망 뒷골 목에 있는 유서 깊은 카페에서 백건 우, 윤정희 부부를 만났다. 1878년에 지어져 문화재로 보호되고 있는 건 물이다. 골목길을 걸으면서 그는 이 곳이 아직 파리의 모습을 온전히 간 직하고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 후에도 필자와는 오페라에 위 치한 30년 단골이라는 중국식당에서 만찬을 갖는 등 교제를 가져왔다. 백건우는 차도, 컴퓨터도 없이 산 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검정 색 폴라티를 걸치고서 파리 지하철 로 걸어서 다닌다. 시간의 흐름은 그 에게 조금도 영향을 주지 않는가 보
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외 부적인 것들뿐, 그의 내면에 자리 한 ‘순수에 대한 타협없는 정신’도 여전하다. 무엇보다 음악의 순수 성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연주는 음으로 창조를 하는 것 입니다. 음표 하나 하나에 호흡을 불어넣는 작업이지요. 같은 악보를 연주해도 그 음악 적 표현은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경험이라 할지, 악보란 것이 보 면 볼수록 달라지는 느낌을 받습 니다. 어떤 음을 강조하느냐, 주위 음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 또는 베이스와 어떻게 조화 시키느냐에 따라 곡 전체의 분위기가 변하거 든요.” 사실 테크닉적인 면에서 뛰어난 피아니스트는 많이 있다. 곡 하나 하나를 숙고하지 않고 음표를 보 고 그에 대응되는 건반을 누르는 것이 피아노 연주라면 웬만한 사 람들의 경우 몇 년만 훈련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음에 생명을 불어 넣고 색깔을 입히는 작업은 창조 라고 할 수 있다. “조각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작가 는 어디를 어떻게 쳐야할지 판단 해야 합니다. 음악도 마찬가지입 니다. 불필요한 부분을 걷어내고 곡의 진실에 가까이 가려는 것, 그 것이 연주자의 길이라고 생각합니 다.” 2009년 1월, 파리8구에 위치 한 Salle Pleyel에서 백건우의 오 케스트라 피아노 협연 Johannes Brahms의 piano Concerto no2를 감상할 수 있었다. 파리에 산다는 것의 다른 의미 는 무엇일까?(piano Concerto 케 스트no2) 이 도시가 사람들에게 예술을 통한 행복권을 충족시키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해 보았다. <다음 주에 계속>
| 74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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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75 |
JUN 2, 2017
<세상과 환자에 희망을 주고 인간존중의 따뜻한 마음으로 치유한다.(Hope·Humanity·Healing)>는 병원이념을 그대로 옮겨 담은 힐링인테리어로 새롭게 변화된 양지병원에서 코리아월드와 함께 고국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병원 완공과 함께 선진종합병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 양지병원은 350병상 확충과 함께 최첨단 의료장비 구비와 우수전문의 대폭 보강으로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VIP입원 종합검진
남: 350만원 / 여: 370만원
V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비타민D + 호르몬 (Testosterone, Estrogen) 8. 호모시스테인 (심혈관질환,중풍원인인자) 9. 체지방 검사 10. 부인과 검사 11.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2.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3.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부인과 초음파 11. 유방 초음파 12. 골밀도 검사 13. 대장내시경(수면)
VIP입원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1. 뇌MRA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2. 뇌MRI
2. 뇌MRI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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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8. 전립선 초음파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4. 흉부 (폐)CT 5. 심장 초음파 6. 갑상선 초음파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초음파 9. 유방 초음파 10. 골밀도 검사 11. 대장내시경(수면)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흉부(폐)CT 2. 전립선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남성 추가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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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흉부(폐)CT
1. 갑상선 초음파
2. 전립선 초음파
2. 부인과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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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장 내시경(수면) 4. 골밀도 초음파 5. 대장 내시경(수면)
검사시간
당일 종합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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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151-852 서울시 관악구 서원동 10-715
여성 추가항목 1. 갑상선 초음파 3. 유방 초음파
미국 문의:
2. 부인과 초음파 4. 골밀도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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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 76 | KOREA WORLD
JUN 2, 2017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미국에 다녀오니 국민가수가 돼 있었다 <창밖에 여자>가 서서히 인기를 얻어갈 무렵 한 신문사의 요청으로 미국 LA공연을 가게 됐다. 재미교 포 위문공연이었다. 한창 재기의 몸 부림을 하고 있던 시절이어서 한동 안 망설이다가 일단 떠나기로 했다.
여 <단발머리>, <촛불>등의 음악을 직 접 연주해 취입했다. 레코드사에선 악 기를 다양하게 구사하는 오케스트라 밴드를 이용하라고 했지만 조용필은 '위대한 탄생'연주가 아니면 하지 않 겠다고 맞섰다.
미국 LA슈라인 오디토리엄 공연 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창밖에 여자>를 따라 불렀다. <돌아와요 부 산항에>와 <한 오백년>을 부르자 교 포들은 여기저기서 눈물을 흘렸다.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공연은 참 특별했다. 조용필이 무대에 서기 전 프랭크 시내트라도 그곳에서 공연했 다는 얘기를 들으니 더더욱 힘이 났 다. 미국에 와 계시던 조용필의 부모 님이 공연장을 찾았다. 막내아들이 딴따라가 되는 걸 그토록 반대하셨 던 아버지가 "고생했다"면서 그의 등 을 두르려주셨다. 이 세상 어떤 선물 보다 반가운 선물이었다. 하와이 공 연을 끝으로 미국 순회공연을 마치 고 김포공항에 들어왔다.
조용필이 '위대한 탄생'이 이끌고 처음으로 TV라이브 무대에 출연한 것은 1981년 설날 특집 프로그램인 KBS TV <가요대행진>이었다. 젊은 팬들은 새로운 밴드, 새로운 노래를 들고 나온 조용필에 열광했다. 조용필의 음악적 조련자 역할을 하 던 '위대한 탄생'이었지만 대부분의 멤버들은 국내 대중음악 발전에 밑거 름이 된 기라성 같은 음악인들이었다. 그들 중에서 조용필이 아직도 고마워 하는 멤버가 많다. 그중 하나가 가수 김정수이다. 그는 자기 그룹을 갖고 있으면서도 '위대한 탄생'이 중요한 공연을 할때에는 모든 일을 제쳐놓고 보조싱어로 출연했다. 조용필이 김정 수를 처음만난 건 기지촌을 돌며 '파 이브 핑거스'에서 무명 악사로 활동하 던 시절이었다. 김정수는 당시 '미키' 라는 4인조 그룹의 리드 싱어로 꽤 이 름이 알려져 있었다. 또 돈 많은 집의 장남으로 음악은 취미활동으로 할 정 도로 풍족한 환경을 갖고 있었다. 조 용필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자 라이 벌인 셈이었다. 이후에도 '위대한 탄생'에는 수많은 멤버가 들락거렸다. 베이시스트 송홍 섭, 키보드 변성룡 등을 비롯해 김광 민, 정원영, 유재하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들이 함께했다.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졌다'는 바 이런의 시구가 새삼 와 닿았다. 공항 에는 '축 조용필 귀국'이라고 쓴 플래 카드를 든 많은 사람이 그의 귀국을 환영해 주었다. 그의 앨범은 이미 40 만 장이 넘게 팔려 나갔고, 그해 추 석 세종문화회관 별관 공연은 일찌 감치 매진되었다. 지방 순회공연 역 시 가는 데마다 만원사례였다. 불과 1년전 대마초 가수로 낙인찍 혀 방에 틀어박혀 있던 그가 전 국민 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된 것이다. 그해 TBC가 주최한 방송가요대상에 서 조용필은 최우수 남자가수상, 인 기가수상, 주제가 작곡상을 받으면 서 80년대 영광과 오욕의 시대를 열 었다. 80년대를 관통하면서 각 방송사에 서 열린 년말 시상식때마다 조용필 은 빠지지 않고 가수왕을 차지했다. 그만큼 80년대 가요계에서 조용필 의 자리는 요지부동이었다. 각 방송 사의 예능국장은 조용필과의 친분이
얼마나 두터운지, 그를 특집 프로그램 등에 섭외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능 력 중하나로 평가되었다. 또 각종 연 예 주가지나 스포츠지들은 조용필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했고, 없는 이야 기까지 만들어 내면서 그를 집요하게 추적했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조용필은 톱스 타로 군림하면서 한편으로는 그자리 를 지키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강요받 아야했다. 그가 밴드 음악을 고집하면 서 자존심을 내세우다가도 할 수 없 이 방송사의 요구에 굴복하는 경우도 있었다. 억울한 보도가 이어져도 참묵 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었다. 80년대 후반 그가 더 이상 10가수 상 등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하나는 방송 에 의존하지 않고 아티스트로서의 자 존심을 세우면서 공연 위주의 활동 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었다. 또 하나 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는 생 각에서였다. 사실 조용필이 방송을 중 심으로 활동하는 기간에는 그 누구도 그 자리를 넘볼 수 없었기에, 그의 결 정으로 많은 후배에게 영광의 기회가 생긴것이다. 그의 뒤엔 '위대한 탄생'이 있었다. 조용필은 밴드 시대에 음악을 시작 했다. 그에게 있어서 밴드는 분신과도 같다. 조용필에 음악에서 밴드를 빼놓 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조용필은 지금도 여전히 모든 음악의 기본은 밴드라고 생각하고 있고, 한순간도 밴
드를 떠나 혼자 독립한 적이 없다. 조용필은 돈을 벌면 대부분 악기에 투자했다. 80년대 이후 조용필을 만 나면서 그가 음악 외에 돈을 쓰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 부동산 투기를 한 다든가 술과 여자에게 허투루 돈을 쓴다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여행 하는 것도 보지 못했다. 대신 좋은 악 기와 좋은 오디오, 수많은 음반을 구 입하거나 그가 좋아하는 공연을 보러 다니는 데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위대한 탄생'은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에서 탄생한 밴드이다. <창밖에 여자>가 성공한 이후 방송에서 그의 출연요청이 쇄도했다. 그러나 조용필 은 방송출연에 응하는 대신 '위대한 탄생'을 만들었다. '조용필과 그림자' 라는 밴드 이름이 있었지만 암울했던 지난 기억을 떨쳐버리기 위해 '위대한 탄생'이라고 이름 지었다. 스트링에 김청산, 드럼에 이건태, 피아노에 이호준(작고), 기타에 광경 욱, 베이스에 김택환이었다. 장안에 연주 좀 한다는 멤버들을 모조리 모 았다. 그리고 초창기 조용필의 모든 스케줄을 관리했던 유재학을 매니져 로 영입했다. 이들의 연습장은 북한산 밑 허름한 창고였다. 먹는 시간과 자 는 시간을 빼놓고 밖으로 나오지 않 았다. 국내 최고 그룹을 만들자는 목 표아래 밤무대 출연도 삼갔다. 어느 무대에서도 1시간 이상 완벽 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레퍼토리를 만들어갔다. <창밖에 여자>를 비록하
현재 멤버는 최희선(기타), 이태윤 (베이시스트), 최태완(피아노), 이종욱 (키보드),김선중(드럼)등이다. 나는 이 들이 콘서트를 앞두고 조용필과 연습 할 때 가끔 연습실을 찾는다. 가서보 면, 멤버들의 나이가 평균 50대지만 아직도 연습장에서 조용필의 불호령 이 떨어진다. 음악에 있어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조용필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위대한 탄생'멤버들은 마음고생이 심할 수 밖에 없다.
코 리 아 월 드 | 77 |
JUN 2, 2017
고려당에는 맛있는 베이커리와 여유한잔의 커피가 있습니다.
건강까지 생각한 녹차·딸기·과일·커피빙수, 딸기/키위 스무디
인절미 팥빙수
버블티
시원하고 달콤한 타피오카 버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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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JUN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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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센트럴 텍사스 뉴스
JUN 2, 2017
어스틴
샌안토니오
코 리 아 월 드 | 81 |
킬린
News 마이크로소프트 ,
휴스턴 경제규모 뛰어 넘어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테크기업 몸 값이 미국 주요 도시의 경제 규모를 속 속 넘어서고 있다. 올해 주가가 가파르 게 상승한 덕분이지만 2000년 정보기 술(IT) 거품을 연상시킨다는 경고음도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 (BoA)메릴리치에 따르면 이날 애플 시
가총액은 8028억달러를 기록, 미국 2 위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지난해 지역 내총생산(GRDP·8320억달러)에 육박 했다. 올 들어 33% 급등한 애플 주가 가 추가 상승해 18개월 내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는 전 문가도 있다. 같은 날 알파벳(구글의 모기업) 시
가총액도 6584억달러로 시카고의 GRDP(5810억)를 웃돌았다. 마이크로 소프트(5240억달러)는 미국 셰일원유 산업 거점인 텍사스주 제1의 도시 휴스 턴(4790억달러)을 추월했다. 올해 주가 가 29% 오른 아마존의 시가총액 역시 4620억달러를 기록하며 수도 워싱턴 DC(4540억달러)를 제쳤다. 구글과 애플의 시가총액을 더하면 1 조4612억달러로 뉴욕(1조4830억달러) 에 근접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 개국)과 일본 증시 시가총액 합계(1조 3100억달러)를 넘어섰다.
BoA는 IT 기업의 지나치게 빠른 주 가 상승 속도를 우려했다. 2000년 IT 거품이 끼었을 때와 2008년 글로벌 금 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 상황을 떠오르 게 한다는 것이다. 미 중앙은행(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와 기업들의 실적 뒷받침으로 시장 펀더멘털(기초여건) 은 여전히 탄탄하지만 주가가 위험 수 준에 도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1년간 애플 주가상승률은 61%에 달했 다. BoA는 증시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내부 지표가 2014년 7월 이후 최고 수 준을 기록했다며 투자리스크에 대비해 야 한다고 경고했다.
를 피하고, 과일 그대로를 으깨거나 걸 쭉하게 만들어 먹이라"고 말했다. 생과 일과 비교했을 때, 과일주스에는 당분 은 더 많고 섬유질·비타민 등의 영양 소는 더 적기 때문에 주스가 과일 그대 로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침에
따르면, 돌에서 3살까지는 주스를 하루 118mL, 4~6세는 177mL, 8세 이후는 236mL로 제한하는 게 좋다. 새로 작성된 이번 지침은 소아과학회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 에 게재됐다.
텍사스대학 의대 소아과과장
과일주스, 아이에게 건강상 도움되지 않아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돌 되기 전 인 아기에게 과일주스를 먹이지 말고, 태어난 지 1년이 지난 후라도 주스를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권고사항은 소아과학회가 2001 년부터 지켜오던 지침을 16년 만에 바 꾼 것이다. 그동안은 과일주스 금지 기 간을 생후 6개월로 뒀지만, 이번에 생 후 1년까지 늘렸다. 새로운 지침 작성에 참여한 텍사스
대학 의대 소아과과장 스티븐 에이브 럼즈 박사는 “아기에게 과일주스는 건 강상 도움이 되지 않아 거의 필요가 없 다”고 말했다. 영유아가 과일주스를 먹 으면, 정작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지방 등 필수영양소가 들어있는 모유나 조 제유는 충분히 먹지 못하게 되기 때문 이다. 에이브럼즈 박사는 "돌이 지나 고 형식을 주기 시작한 후에도 과일주스
센트럴 텍사스 뉴스
| 82 | KOREA WORLD
JUN 2, 2017
특허침해 소송시 관할지역에서 소송 가능 특허권 보유자에게 우호적인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 특허괴물이 그동안 미국 소송제도 의 허점을 이용해 우호적인 법원에 서 소송을 제기해왔던 관행에 제동 이 걸렸다. 미국 대법원이 특허소송을 관할지 역 법원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판결 했기 때문이다.특허괴물들은 소송에 서 법원을 골라 소송을 제기할 수 있 었다. 그 결과 특허괴물은 특허권 보 유자에게 우호적인 텍사스주 동부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 나 앞으로 특허권 침해소송을 제기 하려면 관할지역에만 할 수 있다. 미국 대법원은 특허침해 기업이 세워진 장소나 그 업체가 사업을 하 고 있는 지역 또는 현재 특허권 침해
가 발생한 장소의 관할법원에만 소 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이번 판결로 특허 소송을 통해 금 전적 이익만 추구해왔던 특허괴물들 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 허 소송이 침해기업의 관할법원에서 진행될 경우 피소기업측이 소송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하기 쉽고 소송 장소도 해당기업의 터전이기 때문에 여러면으로 유리하다. 반대로 특허 소송 가운데 30%가 열렸던 텍사스 주 동부지방법원에서는 피소기업들 이 불리하다. 이 법원은 특허소송의 경우 특허권자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려 특허괴물의 주무대가 됐다.
현대 - 기아차, "미국시장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 최근의 리콜 악재, 기아 스팅어 등 신차 앞세워 위기 ‘정면 돌파’ 현대기아자동차가 잇따른 ‘리콜 쇼 크’로 위기를 맞고 있으나 신차를 앞세 워 부진을 털어낸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글로 벌 시장 판매량이 108만9600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감소했다.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도 65만 8332대를 기록하며 6.5%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동반 실적 부진은 지난 달 세타2엔진 결함에 따른 리콜 충당금 이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현 대기아차는 올해 출격 대기 중인 신차 를 앞세워 위기를 넘는다. 현대기아차는 23일 기아 ‘스팅어’를 시작으로, 6월 현대 코나, 7월 기아 스 토닉, 9월 현대 제네시스G70 등 경쟁 력을 갖춘 뉴페이스를 대거 시장에 선 보인다. 주력 모델 노후화로 판매 부진 을 겪는 기아차가 가장 먼저 출격한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 로 공개된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는 올 해 기아차의 실적 개선을 이끌 최대 기 대작 중 하나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스 팅어에 기존 기아차 엠블럼 대신 알파 벳 ‘E’를 형상화한 새로운 프리미엄 모 델 엠블럼을 적용하는 등 각별한 공을 들였다. 2번타자는 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이 는 소형 SUV 모델인 ‘코나’다. 현대차 는 기존 모델과 다른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해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탈환한다는 계 획이다.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한 쌍용 차 티볼리와의 뜨거운 한판승부가 예 고된다. 코나의 구체적은 재원은 공개되지
동이 안되고 견인되는 사례가 다수 발 생했다면서 해당 차량을 리콜할 것을 명령했다.
않았지만, 현대차는 소형차에 프리미 엄 모델인 신형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일부 트림에 장착된 안전 및 편의사양 을 대거 적용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1.4 가솔린 터보, 1.4 디젤, 1.6 디 젤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제작될 예정이 다. 7월에는 기아차가 코나와 같은 소 형 SUV 라인업인 ‘스토닉’을 내놓는다. 스토닉은 ‘스테디셀러’인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SUV로 내년에는 EV(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알 려졌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 네시스도 하반기에 신차를 출시할 예 정이다.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G70가 주인공. 제네시스G70은 스팅어와의 프 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맛붙는다.
2015년 실시한 세타2 엔진 장착 쏘나 타(YF) 리콜(47만대)에 대한 적정성 조 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안전 국은 이 조사와 함께 현대기아차가 지 난 4월 발표한 세타2 엔진 결함과 관련 한 리콜(119만대)의 적정성 조사도 병 행한다고 덧붙였다. 도로교통안전국이 2년 전에 실시한 리콜의 적정성을 조사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적정성 조사는 해당 업체가 실시한 리콜이 적절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 다고 판단할 때 실시한다. 도로교통안 전국은 업체가 고의로 리콜 대수를 줄 이거나 리콜 원인을 축소했다고 판단 할 경우 적정성 조사에 들어가는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정부는 현대기아자동차 의 ‘세타2’ 엔진 장착 차량 리콜과 관 련해 적정성 조사를 하기로 했다. 현 대기아차가 미국에서 리콜 관련 적정 성 조사를 받기는 현지에 쏘나타를 수 출한 198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조 사 결과에 따라 도요타 ‘급발진 사태’ 나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처럼 회사 전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가
이번 조사 배경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현대차 는 2015년 9월 미국에서 세타2 엔진 장 착 차량 47만대를 리콜했다. 이 엔진을 장착한 2011년,2012년식 쏘나타가 소 음이 심하고 주행 중 엔진이 꺼지며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잇따랐기 때 문이다. 당시 현대차는 소음 등의 문제 이며,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도로교통안전국은 주 행 중 시동 꺼짐은 안전 문제이며, 재시
현대차는 소음 등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엔진부 품의 청정도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했 고, 도로교통안전국은 현대차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문제가 발생한 차량 47만 대만 리콜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최 근 현대차 부장 출신 한 공익제보자가 도로교통안전국에 세타2 엔진 관련 결 함을 제보하면서 도로교통안전국의 입 장이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가 전달한 현대차 내부 문건 등에는 세타 2 엔진 결함이 공장에서의 가공 잘못이 아니라 커넥팅로드와 베어링의 재질과 강성 등 전반적인 설계 잘못 때문에 발 생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 다. 결함이 특정 공장에서의 가공 불량 이 아닌 설계 잘못으로 발생했을 경우 이 엔진이 장착된 모든 차량이 리콜 대 상이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리콜 비용 은 천문학적으로 불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도로 교통안전국은 현대차가 비용을 줄이 기 위해 리콜 대수를 줄인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도로교통안전국은 허위보고한 업체에 는 엄청난 페널티를 부과한다”고 말했 다.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 결과에 따 라 현대차에는 적잖은 과징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리콜 관련 법규를 위반할 경우 최대 1억500만달러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허위정보를 제출 한 사람도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고 10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역경의 열매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83 |
‘선진 야구’ 전수, 원대한 꿈 안고 SK로… 며칠 후 큰아들이 대화를 하자고 했 다. “아빠,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빠가 미국으로 들어오라는 호출에 군말 없 이 왔잖아요. 아빠가 맡고 있는 코치 자 리는 아빠가 없어도 미국사람이 대신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근데 아빠가 한국에 안 들어가면 선진야구를 누가 가르쳐줘요. 아빠 아니면 한국야구는 최소 30년 이상 기다려야 할 겁니다.” 아들의 말 한마디가 안주하려는 내 가 슴에 비수처럼 꽂혔다. “이 자슥이, 알 았다.”
4전 4승. 한국인 코치가 최초로 맞이 하는 월드시리즈 우승이었다. 그동안 미국에서 고생했던 일들이 영화필름처 럼 지나갔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데,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극 소수의 코치만이 손가락에 낄 수 있는 전설적인 반지였다. 대구중학교 시절 주한미군방송(AFKN) 통해 보던 그 반 지를 30여년 만에 끼게 된 것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88년 만에 월 드시리즈에서 우승하자 시카고 시내에 170만명의 인파가 몰려나왔다. 카퍼레 이드를 하는데 고층 빌딩에서 떨어지 는 형형색색의 종이가 꽃가루처럼 느 껴졌다. 나와 아내, 두 아들이 리무진 버스 위에서 손을 흔들었다. “이야, 대 단하데이. 주님이 우리에게 천국을 보 여주시는 갑다.” 2006년 10월 정규 시즌을 마치고 집 에서 쉬고 있는데 한국에서 전화가 왔 다. “SK와이번스입니다. 코치님, 저희 팀이 지금 급한 상황입니다. 저희 팀을 맡아 주십시오.” “죄송합니다만, 미국 에서 조금 더 야구 공부를 하려고 합니 다.” “코치님.” “죄송합니다.”
▲ 이만수 감독(맨 오른쪽)이 2005년 10월 29 일 미국 시카고 다운타운 거리에서 열린 시카 고 화이트삭스 우승 카퍼레이드에서 환호하고 있다.
미국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데다 이 제 미국생활도 익숙해진 상황이었다. 아내가 대화를 엿들었던 모양이다. “당 신 미국야구 배운 다음에 한국에 가서 전수하겠다고 안 그랬어요.” 뜨끔했다. “으응. 꼭 지금 한국에 꼭 들어갈 필요 가 있나.” “여보, 미국이 아무리 좋아도 이방인일 뿐이에요. 이제 한국으로 돌 아가요.”
안정적 자리를 박차고 한국에 들어간 다는 게 영 내키지 않았다. 또다시 아내 와 함께 10일간 특별기도에 들어갔다. 설교말씀도 잘 들리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기도 중에 말씀이 떠올 랐다. ‘출애굽기 14장 10∼13절.’ 1998 년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너 리그 싱글A팀 3루 작전코치로 미국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2003년 미국 시카 고 화이트삭스에 사표를 내고 한국 코 치 자리가 돌연 취소됐을 때 주셨던 하 나님의 말씀이었다. ‘알았습니더. 주님 이 가라고 하시면 가겠습니더.’ 백기투 항을 했다. 그렇게 그해 10월 SK와이번
- 이만수 -
스 수석코치로 들어오게 됐다. 한국에 오니 고난이 시작됐다. 그동 안 자유분방하지만 철저한 통계와 분석 중심의 미국야구에 익숙해진 나는 권위 적인 일본식 야구와 비슷한 한국야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마디로 미국야구와 한국야구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 는 개념이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떠 오르는 생각을 속으로 삭혀야 했다. 집 앞 교회에서 눈물로 새벽기도를 드리는 게 일상이 됐다. ‘주님, 안정적인 미국생 활을 뒤로 하고 한국에 들어왔는데 이 게 뭡니꺼. 주님, 좀 도와 주이소.’ 주님 은 자칫 교만해질 수 있는 나를 그렇게 철저하게 순종 훈련의 자리로 이끌어 주셨다. 2010년엔 SK 와이번스 2군 감독을 거쳐 2011년 8월부터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그해 11월부턴 감독을 맡게 됐다. 그러나 성적이 신통치는 않았다. 2013 년 10월이었다. 정규시즌에서 6등이라 는 초라한 성적이 나왔다. 내 인생에서 6등은 해본 적이 없다. 야구장에 이런 플래카드가 붙었다. ‘이만수는 물러나 라.’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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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MP3 시대 저문다 … 새로운 오디오 코덱으로 CD 원본 수준의 음질 제공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14일 MP3 기술을 개발한 이 연구소와 기술 실시권을 갖고 있던 테크니컬러(구 톰 슨 멀티미디어) 간 MP3 특허와 소프트 웨어 사용권 계약이 끝났다고 밝혔다. MP3가 태어난지 30년 만이다. 1979년 소니가 최초로 출시한 휴대 용 오디오 레코드 '워크맨'은 2013년 1 월 단종될 때까지 30년간 오디오 역사 의 한 획을 그었다. 2000년대 들어 PC 산업이 최고조에 이르고 대용량의 파 일을 쉽게 휴대할 수 있는 MP3 플레이 어가 등장하자 카세트 테이프는 빠르 게 사라진다. 아날로그 대신 디지털 음 원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1987년 미국 AT&T 벨 연구소, 프 랑스 톰슨사와 독일 프라운호퍼 집적 회로 연구소에서 개발한 MP3(MPEG Audio Layer-3)는 비디오 압축 표준인 MPEG-1의 오디오 규격으로 개발된 손실압축 포맷이다. PCM 오디오 데이 터를 사람이 듣는데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만을 표현한 무난한 음원 파 일이라고 할 수 있다. 1998년 한 국에 서 개발된 최초의 MP3 플레이어 '엠피맨(mpman-F10) 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당시만 해 도 MP3는 파일은 PC 공간에서만 위력 을 발휘했을 뿐 휴대용 MP3 기기는 존 재하지 않았다. 디지털캐스트라는 이름 없는 중소기업은 추가 투자에 실패하 며 우여곡절 끝에 재미교포 사업가에 게 특허를 넘기게 된다. 쟁쟁한 기업들 이 줄도산의 나락에 빠진 IMF 외환위 기 영향도 컸다. 이후 미국에서 재탄생 한 MP3 플레이어는 엄청난 인기를 끌 고 국내 기업인 아이리버(레인콤)의 탄 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은 한국 기 업들이 휩쓸었다. 뛰어난 디자인과 대 용량 메모리 탑재 제품을 잇따라 내놓 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 점유율 세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원천기술을 가 진 디지털캐스트의 특허권을 놓고 국 내 업체들이 분쟁을 벌이는 사이 MP3 는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 았다. 맥 컴퓨터를 만들던 애플이 2005 년 MP3 플레이어 '아이팟 나노'를 출시 하면서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공식 성명을 통 해 "지난 20년 동안 MP3를 오디오 코 덱의 표준으로 만드는 데 커다란 도움 을 준 라이선스 사용자 모두에게 감사 한다"면서 "스트리밍 서비스나 TV, 라 디오 방송 등 최신 미디어 서비스 대 부분이 AAC나 MPEG-H와 같은 최신 ISO-MPEG 코덱을 사용한다. 이들 코 덱은 MP3보다 더 낮은 비트율로 더 높 은 음질과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 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은 여전 히 아이리버 등 한국산 제품을 중심으 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아이팟 나노 출 현 이후 북미와 유럽, 그리고 일본 시 장에서는 한국산 MP3 플레이어가 빠 르게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고, 한국 업 체들은 도산하거나 사업부문을 매각하 기 시작했다. 2007년 애플이 MP3 플레 이어인 아이팟과 휴대폰을 결합한 터 치 디스플레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MP3 시장은 요동 치기 시작한다.
AAC는 MPEG-4 규격에서 채택한 새로운 오디오 코덱으로 MP3보다 효 율적이면서 음질은 CD의 원본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높은 음 분해 능력을
한국은 불법복제·공유 등의 문제로 이미 MP3 음원 서비스가 자리를 잡은 상태였다. 휴대폰으로 쉽게 MP3 음원 을 내려받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MP3 플레이어 탄생 이후 디지털 콘텐츠 소비형태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은 계기가 된다.
EU 정책·법규 제정 3대 기관인 유 럽의회, 집행위원회, 이사회는 EU 통 신정책 개혁의 일환으로 '와이파이 포 EU'(WiFi4EU) 계획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축음기가 등장한지 120년이 흐른 지 금, 아이폰 탄생 10년이 되는 2017년 MP3는 공식적으로 상업적 종말을 선 고 받았다. 여전히 MP3 파일을 사용하 고 공유하고 생산하는 일은 계속되지 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도한 '손실음 원'은 메인 스트림 시장에서 퇴보하고 있다. MP3 기술이 개발된지 20년 만이 다.
통해 최대 96kHz(CD음질 44.1kHz)까 지 샘플링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중 심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도 크게 재편되는 추세다. 이미 CD 음질 수준의 음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스포티파이(Ogg)와 애플뮤 직(AAC) 등 국내외 스트리밍 음원 업 체들도 최근 무손실(Loseless) 음원까 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테이프, CD와 함께 MP3의 설자리도 계속해서 좁아지고 있지만 인류의 디 지털 소비 행태를 혁신적으로 바꾼 공 로와 함께 인류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 게 됐다.
유럽 전역에 공짜 와이파이 구축된다 유럽연합(EU)이 유럽 전역 공공장 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이 계획은 EU가 우선 내년부터 2 년동안 1억2000만 유로(약 1350억 원) 자금을 지원해 공원, 도서관, 병 원, 지하철, 지역공동체센터 등 공공 시설과 장소에 무료 와이파이 구역 을 만드는 것이 핵심다. EU 집행위 부위원장 겸 디지털단 일시장 담당 안드루스 안십 집행위 원은 “EU 회원국 전역을 소속 인터
넷망으로 연결하고 생활과 경제 등 을 하나로 묶는 프로젝트의 필수적 인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EU는 연말부터 무료 와이파이망 설치를 신청하는 EU 전역 공공시설 6000~8000 곳에 장비와 설치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해당 시설은 최소 3년간 유지관리 책임을 지게 된다. 다만, 현재 민간이나 공공의 무료 인터넷망이나 와이파이 구역이 설치 돼 있는 곳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은 작 년 “EU 내 모든 도시와 마을의 주요 공공생활 센터들에 2020년까지 무 료 무선 인터넷 접속 구역 설치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소개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보안관 아재의 마음 속에 살고 있는 영웅을 깨우는 로컬수사극 제목부터 한국에는 없는 <보안관>이 다. 평화로운 동네에 등장한 악당에 맞 서 홀로 마을을 지키는 서부극의 주인 공으로 익숙한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형사 출신 토박이, 오지랖으로 동네를 주름잡는 대호와 서울에서 내 려온 사업가 종진을 만나는 순간에 비 장함 대신 정감과 웃음, 낭만이 넘실대 는 바닷가 마을의 여유로운 정서를 얻 었다. 형사나 검사가 아닌 평범한 지역 주 민인 아저씨이자 과학수사나 치밀함과 는 한참 거리가 멀지만 정의감과 애향 심에서는 따를 자가 없는 ‘보안관’은, 마을 사람 모두가 변화를 가져다 줄 구 세주로 반기는 사업가를 동네 평화에 금이 가게 하는 악당이라 의심한다. 그 리고 그 누구보다 굳세게 ‘박힌 돌’이었 던 그는 ‘굴러온 돌’로 인해 자기 집 안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 보안관을 자처하며 바다만큼 드넓은 오지랖으로 고향 ‘기장’ 을 수호한다. 평화롭던 동네에 비치타운 건설을 위해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 진웅)이 서울에서 내려온 그때, 인근 해운대에 마약이 돌기 시 작한다. 종진의 모든 행보가 의심스러운 대호는 그를 마약사범 으로 의심해 처남 덕만(김성균)을 조수로 ‘나 홀로 수사’에 나서 지만 민심은 돈 많고 세련된 종진에게로 옮겨간 지 오래… 두고 봐라, 이래 당하고만 있겠나!
영화 정보 장르 ㅣ 범죄, 코미디 시간 ㅣ 115분 감독 ㅣ 김형주 출연 ㅣ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방 같았던 고향에서 심하게 외롭고 억 울해진다. 사업가가 마약사범이라는 의 혹을 품은 직후부터 고향을 지키려는 그의 모든 시도는 따 당한 한풀이로 오 해 받지만, 바다만큼 깊고 넓은 오지랖 으로 무장한 그는 유일한 제 편인 처남 덕만을 조수 삼아, 현역 형사시절에도 없었던 근성과 끈기로 좌충우돌 수사 를 전개한다. 로컬수사극 <보안관>은 깊은 정과 투박한 진심으로 마을을 지 키려는 평범한 한 남자의 고군분투와 그의 눈에만 수상한 사업가 그리고 마 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아재 들의 마음 속에 잠들어 있는 영웅을 일 깨운다.
불굴의 오지랖 <보안관>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스크린과 TV, 장르도 불문인 세 배우의 유일한 공통점은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게 하는 확고한 개성과 어떤 캐릭터건 자 신만의 색을 더해 입체적으로 살려내
는 연기력이다. 한국 드라마의 소재와 장르의 영역을 확장시켜 드라마의 통 념을 깬 기념비적인 작품 [미생], [시 그널], [응답하라 1994]의 중심에 있었 던 세 배우는 액션과 리액션, 주고 받는 호흡에 가장 크게 기대는 장르인 코미 디 <보안관>에서 따로 또 같이, 여지없 이 진가를 발휘한다. 모두가 안심할 때 혼자서 의심하고 시키지 않아도 동네 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불굴의 오 지랖으로 무장한 ‘보안관’ 이성민. 고요 한 동네에 태풍처럼 등장해 파란을 일 으키는 사업가로 보안관의 ‘나 홀로 의 심’의 타겟이 되는, 어느 모로 봐도 보 안관과 대조되는 도시형 사업가 조진 웅. 그리고 보안관 집에 얹혀사는 처남 으로, 피는 안 섞였지만 의리와 우정으 로 그의 좌충우돌 수사를 보좌하며 웃 음의 옥타브를 높이는 김성균까지. 이 들 세 배우는 대결할 때도 공존할 때도
서로에게서 가장 리얼한 반응을 끌어 내며 <보안관>의 재미를 함께 만들어 냈다. 이성민-조진웅-김성균. <보안관 >은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이 함께 할 때 어떤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는지, 클라 스가 다른 웃음으로 응답한다.
든든한 앙상블 캐릭터 코미디! <보안관>의 고향이자 무대인 부산 기장은 세계적인 관광지 해운대의 바 로 지척에 있지만 외지인의 유입이 드 문 상대적으로 한가한 고장이다. 바다 도 있고, 백사장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 다도 그곳에서 함께 오랜 세월 부대끼 며 살아온, 서로 집에 있는 숟가락 숫자 까지 꿰고 있는 토박이들이 있다. <보 안관>의 웃음의 8할 이상도 이 사람들 이 함께 어울려 각자의 색깔로 맞춰가 는 모자이크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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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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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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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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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6-1790
한국고유 음식의 조화로운 만남! (210)826-1791 다양한 식단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2456 Harry Wurzbach Rd., SanAntonio TX 78209
영/업/시/간
월~일/ 10:30AM~9:00PM 일요일 영업합니다.
샌안토니오 한인업소안내
JUN 2, 2017
광고문의 전화 : 713-827-0063 e-mail:withkoreaworld@gmail.com
코 리 아 월 드 | 91 |
| 92 | KOREA WORLD
킬린 한인업소안내
JUN 2, 2017
식당운영에 관심 계신 분 연락 바랍니다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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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95 |
| 96 | KOREA WORLD
JUN 2, 2017
부부가 운영하는 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의 진료가 가능합니다.
Dr. Kevin Yeum 케빈 염
●구강외과(사랑니 발치) ●응급치료 ●경구진정용법 ●최신형 Digital X-ray 기기완비
teethareusdental@yahoo.com
토요일 9am~3pm(화요일 휴진) ▶8126-A LongPoint Rd., Houston 77055 (Family Dollar 쇼핑몰 안)
Wirt
▶진료시간: 월~금 9am~5pm
Bingle
(713) 647-7500
(방사선 조사량을 80~90%를 줄여주는 기기완비)
Blalock
●일반치과(충치치료, 신경치료) ●소아치과(예방치료, 충치치료) ●미용치과(치아미백, Veneer) ●보철치과(크라운, 브릿지, 틀니) ●치주치과(잇몸치료)
Dr. Cecilia Yeum 세실리아 염
LongPoint I-10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97 |
문의 :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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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전립선 초음파 또는 흉부HR CT(택일)
문의 : 코리아월드 (713)827-0063
코 리 아 월 드 | 99 |
JUN 2, 2017
스님의 하루 <제 114화>
원래 마음이란 그때그때 달라요
<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지난주에 이어서> “질문자 말을 들을 이유가 뭐가 있 어요? 질문자는 도움을 계속 받아야 하니까 오해를 풀고 싶겠지만, 그 사 람은 도움을 준 사람이잖아요. 도와줘 봤자 상대가 배신하니까 ‘그 인간하고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이렇게 생 각했겠지요.” “그런데 저는 7,8년 동안 그런 모습 을 한 번도 못 봐서 정말 당황스러웠 거든요.” “그 사람은 참고 참다가 이제 터진 거예요.” “그럼 제가 잘못한 거네요.”(질문자 웃음, 모두 웃음)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둘의 관계 가 내가 도움을 받고 상대가 도움을 준 관계라는 거예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봐요. 그러면 두 사람의 관계는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이에요? 도움을 받는 사람이 갑이에요, 도움을 준 사 람이 갑이에요?” “도움을 준 사람이 갑이죠.” “그래요. 질문자는 도움을 받았으니 까 을이잖아요.” “네.” “을이 갑한테 대들면 갑이 배신감
을 느낄까요, 안 느낄까요?” “느끼죠.” “그래요. 그래서 생긴 너무나 자연스 러운 현상이에요. 질문자가 도움을 준 사람한테 어떻게 큰 것도 아니고 소소한 걸 가지고 따지고 자꾸 덤벼요? 큰 거라 면 오히려 또 모르겠는데 그렇게 도움을 받았으면서 소소한 걸 갖고 자기 고집대 로 하면 어떡해요?” “네...”(질문자 웃음, 청중 웃음) “교회 나가요?” “아뇨.” “‘내 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만 본다’ 는 성경 구절과 지금이 똑 같은 상황이에요. 그러니 어떻게 생각해 야 할까요? ‘아이고, 내가 그분을 좀 섭 섭하게 했겠구나. 나 는 작은 거라고 했지 만 그분 입장에서는 그동안 그렇게 도와 줬는데도 너무 따지 니까 섭섭하게 생각 돼서 저랬구나. 아이 고, 죄송합니다.’ 이 렇게 기도를 해요. 그분한테 가서 확 인하려고 하지 말고 요. 싫다는데 전화해 서 자꾸 얘기하면 안 돼요. 그분한테 찾아 가거나 전화하라는 게 아니라 집에서 혼 자 이렇게 기도하라 는 거예요. ‘아이고, 저 때문에 섭섭하셨
죠? 죄송합니다. 제가 어리석어서 미처 당신 마음을 몰랐습니다.’ 이렇게 기도하 면 내 속에 있는 답답함이 풀어져요. 그 러면 됐어요. 거기 찾아가서 풀 필요는 없어요. 내가 참회해서 내 속에 있는 답답함을 풀어버리면 나중에 그분이 전화해도 내 속에 꽁한 게 없이 반갑게 대할 거예요. ‘아이고, 선생님 오랜만에 전화하셨네요. 전에 저 때문에 섭섭하셨죠? 죄송합니 다.’ 이러면 서로 풀리는 거예요. 그런데 그 분이 전화 안하면 나도 안 하면 돼요. 전화를 꼭 해서 ‘그분하고 이 걸 풀겠다!’하는 것도 자기 고집이에요. 정말 내가 그분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 분이 싫다는 걸 존중해서 기다려줘야죠.
휴스턴 정토회 열린 법회 열린법회는 생활 속 의문들에 대해 이웃과 같이 법륜스님의 영상강좌를 통해 시원한 해법을 들으면서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행복이야기 마당입니다.
내용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강좌, 마음 나누기 주말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Bellaire or katy 문의 : 832-878-2909, houstonjungto@gmail.com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그러니까 그렇게 기도를 하면 좋겠어 요.” “네, 감사합니다.”(청중 박수) “사람이 만날 때와 헤어질 때는 모 습이 같은 게 정상이에요, 다른 게 정 상이에요?” “다른 게 정상이에요.”(청중 대답) “똥 누러 갈 때 마음하고 똥 눈 뒤의 마음은 같아요, 달라요?” “달라요.”(청중 대답) “예, 다른 게 나쁜 게 아니에요. 다 른 게 정상이에요. 마음이란 건 그렇 게 그때그때 따라 달라요.” ‘상처를 받았다, 배신당했다’는 말을 흔히 하는데 정말은 어떠한가? 살펴 볼 수 있는 대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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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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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닭발 병맥주, 소주, 칵테일 부대찌개 닭도리탕 양념 / 후라이드 치킨 돈까스 야채 / 과일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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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m
JUN 2, 2017
교육칼럼
코 리 아 월 드 | 101 |
공부의 빈부격차 아이들보다 선호하고 있다는 보도 도 있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 니다. 정부조차도 이런다면 과연 이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김철규 원장 Master’s Test Prep & Academic Consulting
M a s t e r ’ s Te s t P re p & Academic Consulting 의 김철규 원장은 Harvard University 를 졸업했습니 다. 하바드 재학 중 에드 워드 홉킨스 상(Edward H o p k i n s S h a re h o l d e r Award)을 수여받기도 했으 며 영어영문학, 교육학, 역 사학, 신학, 설교학 등의 다 양한 분야에서 여섯 개의 학 위를 취득했습니다. 김철규 원장은 오늘도 끊임 없이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 고 찾아 가르치며, 휴스턴의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열 어가는 선구자적 사명에 매 진하고 있습니다.
보스톤에서 살면서 가난한 동네 에 위치한 백인 교회를 7년 다녔습 니다. 별로 대단할 것 없는 교회 같 아 보이지만 사실 한 가지 정말 자 랑할 것이 있었지요. 여름 방학 두 어 달 동안 동네 200여 명의 가난 한 아이들에게 아침과 점심을 무료 로 먹여가며 공부와 각종 활동을 하게 해주는 교회였습니다. 이 일
을 위해 교회에서는 20-30여 명의 대학생, 대학원생들을 고용했고, 선 생님 고용과 아이들 음식에 세 달 동 안 약 20만 불의 돈이 들어갔습니다. 이 돈은 모두 수십 개의 복지 재단에 서 받은 그랜트로 충당이 되었습니 다. 물론 그랜트 받는 것도 쉽진 않 습니다. 정말 결단과 의지 없이는 하 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난이 되물림 되는 세상—미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어린 시절 유 치원 교육과 12년 간 반복되는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아이의 미래가 정말 달라진다는 사 실은 통계적으로 잘 증명된 바 있습
니다. 하지만 맞벌이를 해도 부족한 저소득층 가정의 부모들이 여름방학 기간 중에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준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 닐 것입니다. 정부에서라도 도움을 주면 좋으련 만… 대학들도 이제 주정부에서 나 오는 보조금이 줄어들기 시작하자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도서관 운영비부터 우선 줄이고 있 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내 도 서관 통폐합까지 불사합니다. 또 주 립 대학 지원자들 중에서도 학비를 다 낼 수 있는 아이들을 공부는 잘 하지만 학비를 다 낼 수 없는 가난한
결국 뜻 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도 와야 할 때입니다. 정부가 해주지 못하고 있는 역할을 각종 기관과 비 영리 단체들이 도맡아야 할 때입니 다. 매스터스 SAT 학원도 이 역할 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저소득층의 아이들에게 수업료를 적게 받거나 아예 받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합니 다. 당장 돈을 조금 벌지 못해도 사 회 전체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입니 다. 기회를 갖지 못한 아이들에게 기 회를 주는 것은 단순히 자선의 차원 을 벗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 회를 더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가난 이 교육 차별의 형태로 되물림 되어 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뜻 있는 분들, 이 일에 함께 해주 셨으면 좋겠습니다. 집안이 조금 어 려운 우리 이웃들의 아이들도 여름 방학을 잘 보내고 다음 학년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어야 합니다. 주변에 그런 아이들이 있으 면 알려주세요. 우리 다음 세대들이 더 살 만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하니까요.
통권 790호 JUN 2,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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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A | KOREA WORLD
JUN 2, 2017
Enjoy
한류스타
Page 3 | JUN 2, 2017
공유 "배우로서 편견 무서워, 사생활 공개 NO"
배우 공유가 미국 주요 방송사 CNN과 인터뷰를 통 해 한류 스타로서 위상을 증명했다. 공유는 지난 29일 방송된 'CNN 토크 아시아' 인터 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CNN 토크 아시아'는 공유 에 대해 "매력적이고 겸손하며 엄청난 재능을 가진 나이 불문 사랑을 받는 37살의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작년 주연을 맡은 '부산행'이 명망 있는 칸 국 제 영화제에서 상영을 했다"며 "그 후 엄청난 인기를 받은 드라마 '도깨비'가 공유를 한국의 다재다능한 주 연배우로 입지를 굳혀줬다"고 덧붙였다.
-공유 씨는 남아시아에 엄청난 스타 중 한 명 이에요. 이 와중에 어떻게 본연의 모습을 유지 하나요? ▶배우로 일한 지 16~17년 정도 됐는데, 아직도 스 타로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어색해요. 얼마 전 드라 마 '도깨비'가 종영했지만 아직 저를 위한 시간을 가 지진 못했어요. 휴식을 위해 저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요.
-공유 씨는 유명하지만 그 명성과 함께 따라 오는 것들을 다 좋아하진 않아요. ▶맞는 거 같아요. 배우라는 직업적 특성상 대중과 항상 대면해야 하죠. 이 직업은 사람들에게 환상을 주 기도 하지만 편견을 심어주기도 해요. 이런 편견들이 가장 무서운 것 같아요. 사람들은 제 사생활이나 이미 지를 보고 판단해요. 이런 편견들이 제가 연기하는 캐 릭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으려 하죠. 그래서 어떤 면에선 배우가 되기엔 제 성격이 적합 하지 않을 수 있어요. 카메라 앞에 있을 때는 별로 상 관 없지만 카메라가 꺼지고 사적인 생활이 노출되면 좀 쑥스러워요. 자연스러운 게 좋지만 오해가 있을까
봐 걱정돼요. 그렇기 때문에 수줍게 보이는 거 같아 요.
-공유 씨를 데리고 밖에 나가고 싶었지만, 팬 들과 파파라치에게 둘러싸일 걸 알기에 여기로 왔어요. 평범한 생활이 그립나요?
하는 게 정말 드문데요. ▶트위터, 인스타그램 전혀 안 해요.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게 되게 힘든 세상인 거 같아요. 전 인터넷 이나 소셜미디어 속에서 하는 대화를 믿지 않아요.
-어떤 면에서 유명세가 싫은가요? ▶길거리에서 방해 안 받으면서 편하게 음식을 먹 고 싶어요. 제가 걷기를 좋아하는데 해본 지가 굉장히 오래된 거 같아요. 느끼고 싶은 것들을 느끼고, 복잡 한 곳을 자유롭게 걸어 다니고 싶어요. 한국 바다에서 수영한 지도 오래됐어요.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어 서 태닝하러도 못 가요.
▶이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아서 조금 조심스럽게 얘 기하자면, 명성은 저를 계속 일하게끔 하는 원동력이 에요. 하지만 제가 무언가를 얻는다면, 무언가를 잃을 수도 있겠죠. 이런 명성 때문에 전 배우로서 제 삶과 개인적인 제 생활을 구분하고 싶어요. 하지만 사람들 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들 거란 걸 알아요.
-그런 것들이 당신을 미치게 하나요? ▶네, 가끔은요. 카메라가 너무 싫어요.
-이해가 되네요. 모든 사람들이 사진 찍고 싶 어 하잖아요. 그게 당신이 소셜미디어를 싫어 하는 이유 중에 하나겠죠? ▶네, 모든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려요
-사람들이 당신에게도 사생활이 있고, 그걸 존중해주길 바라나요? ▶네. 가능하다면요. 근데 불가능하죠. 제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저를 아무렇지 않게 내버려두는 사람 들을 가끔 상상해보곤 해요. 근데 불가능해요. 욕심이 죠. 저를 가만히 두는 사람을 만나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대부분은 그렇게 하기 힘들죠. 그런 일을 바 라는 건 욕심인 거 같아요. 그냥 제가 이런 생활에 적 응하는 게 더 말이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10년이 지 나면 괜찮아지겠죠.
-공유 씨처럼 유명한 분이 소셜미디어를 안
호주에 CF 촬영하러 한 식당을 간 적이 있어요. 어 느 순간 팬들에게 둘러싸였고, 팬들이 제 옷을 잡아당 기기 시작했죠. 물론 저를 만나서 반가워서 그런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화가 나진 않았어요. 결국엔 그 들이 절 좋아하기 때문에 웃어야 했죠. 이게 배우로 일할 때 제가 견뎌야 할 일인 거 같아요.
-저로선 거리를 걸어 다닐 수 없고 팬들과 파 파라치에 포위되는 게 어떤 건지 상상할 수 없 네요. 공유 씨는 엄청난 유명인이니까, 화려한 삶과 많은 돈, 명성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생각들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까요? ▶언젠간 사람들이 더 이상 저를 찾지 않는 순간이 올 거예요. 더 이상 매력적으로 못 느끼고 궁금해하지 도 않겠죠. 그럼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어 질 거에요. 지금은 사람들이 아직은 저를 좋아해 주시 고 찾아주시니 결정을 내리기 힘드네요. 아직은 대중 의 관심을 즐기고 있어요. 제게 중요한 건 돈도 명예 도 아닌 저를 처음부터 지지해 주고 함께해준 팬이에 요. 때문에 전 배우로서 성장하고 힘이 돼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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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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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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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A7 |
설경구
"간절히 원하면 대통령도 바뀌지 않나" 배우 설경구는 영화 ’불한당’에서 발성이 약간 달라진 듯하다. 체중 감량에 따른 변화란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힘든 체중 감량을 한 그는 ’불한당’ 때도 허기졌다. 설경구는 "배고프면 목소리가 낮게 깔린다"고 웃으며 "’나의 독재자’ 때 특수분장으로 체중 을 조절한 것처럼 했는데 이번에는 어떻 게 늙을까를 고민하다가 몸을 한 번 혹 사해보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역도산’ 때와 달리 체중을 줄이고 늙 게 하려고 노력한 것은 처음이죠. 목 부 분의 주름이 달라지더라고요." 나이가 들면 체중 증감이 쉽진 않다. 그는 "절실하면 된다"며 "절실하니 대통령 도 바뀌지 않나. 대통령도 되는데 머…"라고 웃었다. 19대 대통령선거 투표 결과를 지켜봤다는 그 는 "너무 시시해서 밤 11 시에 잤다. ’유력’이 뜨고 나니 재미없더라"며 "치 고받고 해야 하는 건데 경쟁 주자들이 10시쯤 수 용하니 재미없더라. 출구조 사에서 끝난 거였다"고 웃었
다. 이날 설경구는 "이전 대통령 보다는 아무래 도 낫지 않겠나?"라는 말도 했고, 모자에는 세월 호 리본도 달고 있었다. 배우 박철민이 준 리본 을 자연스럽게 달고 다닌단다. 구체적인 정치적 언급을 한 건 아니지만 배우이자 한 사람의 국민 이다.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여행자’ 등 다양한 영화로 인사한 설경구. 20년이 넘었다. 예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 설경구는 "다양성 면에서 보면 2000 년대 초반이 좋았던 것 같다"며 "지금은 너무 천편일률적이다. 비슷한 형 태의 영화가 많다. 웃기는 게 많았다가, 또 액션이 많았다 가 그러는 것 같다. 작은 영화들이 잘 되고 그 돈이 또 다른 곳에 투 자돼 전체 영화계가 잘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바 랐다. 흥행 욕심은 ’조금’이란 다. 그는 "내 돈으로 하면 망해도 되겠지만 그런 게 아니니 조금이라도 남겼 으면 좋겠다. 큰 흥행 욕심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희는 내 연인 많은 영감 준다"
연정훈, 박해진 등은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 했다. 이날 ‘한끼줍쇼’에서 MC 강호동 이 “딸 태어나지 않았느냐”고 묻자 연 정훈은 “그렇다. 돌 지났다. 4월에 돌이 었다”고 답했다. 특히 연정훈은 “11년 만에 태어난 딸이다”며 “울었다. 너무 나 큰 감동이 오더라”고 덧붙였다. 강 호동과 이경규는 “박수쳐야 한다”며 기 뻐해줬다.
가인 폐렴·불안장애·불면증 진단 가수 가인(브라운아이드걸스)이 자 신의 건강상태를 직접 밝혔다. 가인은 31일 오후 10시 5분께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가 공개한 사진에는 '진단명. 폐 렴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 증'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는 병원에 서 그녀의 건강 상태다.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던 가인은 팬 들의 여러 추측을 뒤로 하고 폐렴이라 고 알렸다. 그녀는 지난 24일 건강상 이유로 예정된 행사에 불참, 입원 치료 를 통해 휴식을 취한다고 전한 바 있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관계에 대해 밝혔다. 22일 오후 2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 스티벌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작 '그 후'(홍상수 감독, 영화제작 전원사 제작)의 공식 기자회견에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 배우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이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은 "내겐 배우가 정말 중요하다. 배 우에게 많은 영감을 얻는다. 그 어떤 감독보다 배
"11년 만에 득녀.. 감동 받아 울었다"
앞서 가인은 지난 23일 건강상 이 유로 예정된 행사에 불참, 입원 치료 를 통해 휴식을 취한다고 전한 바 있었 다. 이어 31일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 램에 '앞으로 2시간 후 기대하시길'이 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후 폐렴 진단을 받은 사진을 게재했다.
홍상수
'그 후'는 작은 출판사에서 일하는 아름(김민희) 가 상사인 유부남 봉완(권해효)와 불륜의 관계라 고 오해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정훈
우와 장소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 영화를 만드는 편이다"고 했다. 이어 홍상수 감독은 "한국 기자회견에서 밝혔 듯이 김민희는 내 연인이다. 때문에 더 많은 영감 을 얻는다. 김민희와 작업하는 것은 남다른 의미 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예뉴스
| A8 | KOREA WORLD
JUN 2, 2017
이병헌, 할리우드 영화 ‘래디언스’ 캐스팅 제의 받아
유이, 애프터스쿨 떠난다 "멤버들 고맙고 미안"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애프터 스쿨을 떠난다. 유이는 31일 온라인 커뮤니 티에 "신입생을 타이틀로 애 프터스쿨로 데뷔했던 게 엊그 제 같은데 벌써 8년이 흘렀다" 며 "개인적으로 졸업이란 단어 가 저한테는 멀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제 차례가 됐다"고 밝혔 다. 유이는 "이젠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되지 못하겠지만 어느 곳에서든 졸업생이란 타이틀 절대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했다. 유이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 지 아껴주시고 유이라는 이름 을 만들어 주신 한성수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플레 디스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리 고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하 다"고 했다. 유이는 "앞으로 어디서든 밝
고 즐겁게 일하는 유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이와 관련 플레디스 측은 스 타뉴스에 "유이가 어디서 무엇 을 하든 잘될 수 있길 바란다. 계속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이는 지난 2009년 애 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활동폭을 넓히며 다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배두나 "할리우드서 배운 액션, 큰 도움 됐다" 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두베홀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 연 /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할리 우드서 배운 액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 했다. 그는 이어 "미국 드라마를 찍으면서 7~8 개월 동안 액션을 배웠는데 그걸 몸이 기 억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예전 보 다는 몸 쓰는 게 편해진 것 같았다"고 털어 놔 눈길을 끌었다.
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액션이 '비밀의 숲'에서 액션을 선보이는 데 큰 도움이 됐 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
한편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 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 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 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 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 다. 오는 6월10일 밤 9시 처음 방송된다.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래디언스'에 캐스 팅 됐다. 29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병헌은 '래디언스' 제작사 멘데이트 픽처스와 출연 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현재 다른 배우들의 캐스 팅을 기다리고 있다. '래디언스'는 전직 특수요원이 었던 미국 대통령 영부인이 아들을 납치한 테러조 직과 대대적으로 맞붙는 내용을 그린 작품. 이병헌 은 조직의 두목 역할을 맡아 활약을 펼치게 된다. 미국의 한 영화 관계자는 fn스타에 "'래디언스' 제작사가 이병헌과 '미스컨덕트'로 인연을 맺은 회 사다. 그래서 이병헌의 성품이나 연기력에 대한 신 뢰가 두텁다"며 "현재 이병헌의 출연을 전제로 다 른 배우들의 캐스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 이병헌이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 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다른 배우의 캐스팅 등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패트릭 루지어 감독이 연출하는 액션 물이다. 패트릭 루지어 감독은 지난 2015년 개봉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각본을 담당했다.
이유영 "17살 연상 김주혁, 항상 따뜻해" 배우 이유영이 남자 친구인 김주혁에 대해 언급했다. 이유영은 최 근 OCN 드라마 ‘터널’ 종영 기념 진행한 인 터뷰에서 “남자친구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 고 운을 뗐다. 이유영 은 “남자친구와 같은 직업군이지 않냐. 항상 조언 을 해줬다. ‘터널’을 촬영하면서는 조언을 구할 시 간도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유영은 “그분이 직설적이지는 않다”며 “재미 있다고 칭찬을 위주로 해준다”고 애정을 과시하기 도 했다.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유영 은 “요즘은 사람들 인식이 달라졌다. 숨기는 것보 다 당당한 모습이 더 좋아 보인다”며 “많은 사람들 이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더 조심스러워지는 부 분은 있다”고 설명했다.
Sports
스포츠
Page 9 | JUN 2, 2017
최경주, 메모리얼토너먼트서
10년 만의 우승 도전! '탱크' 최경주(47ㆍSK텔레콤)가 '메모리얼 초청장' 을 받았다. 1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 드빌리지(파72ㆍ739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 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The Memorial Tournamentㆍ총상금 890만 달러)가 바로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마스터스(The Masters Tournament)를 롤 모델로 삼아 창설한 특 급매치다. 철자 구성까지 비슷하다. 메이저에 버금가 는 위상을 자랑하는 이유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 슨(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속속 더블린에 집결하고 있다. ◆ 최경주 "어게인 2007" 딱 10년 전이다. 2007년 최종일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역전우승(17언더파 271타)을 일궈냈다. 막판 3개 홀이 하이라이트다. 16번홀(파3)은 그린사이드 벙커 샷으로 공을 홀 2.1m 거리에 붙여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17번홀(파4)에서는 4.5m 짜리 파 퍼트를 집어넣었다. 마지막 18번홀(파4) 역시 신기의 벙커 샷으로 공을 홀 1.5m 지점에 떨어뜨려 기어코 우승컵 을 지켰다.
18번홀 그린 옆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니클라우스 는 "자네가 우승했네"라며 악수를 건넸고, 최경주는 " 니클라우스의 비디오를 반복해서 본 게 우승의 동력 이 됐다"고 화답했다. 자력 출전권이 없었지만 정상 탈환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SK텔레콤오픈 출 전 차 모처럼 고국 나들이를 마치고 귀환한 시점이라 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국에서 축적한 에너지를 토 대로 통산 10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한국은 '제5의 메이저 챔프' 김시우(22ㆍCJ대한통 운)가 뒤를 받치고 있다. 지난 15일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지만 27일 딘앤델루카에서 곧 바로 '컷 오프'를 당해 자존심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 다. 아이언 샷을 가다듬으면서 또 다른 '제5의 메이저 사냥'을 꿈꾸고 있다. 안병훈(26ㆍCJ대한통운)은 '잉 글랜드 원정길'을 마치고 합류했고, 최근 상승세를 타 고 있는 강성훈(30)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 '넘버 1' 존슨 vs '넘버 3' 데이 현지에서는 존슨의 '4승 사냥'이 화두다. 2월 제네 시스오픈과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 시코챔피언십, 델매치에서 3연승을 쓸어 담아 '존슨 천하'를 구가하고 있다. 4월 마스터스 1라운드 직전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치는 어이없는 부상으로 코스를 떠났지만 이달 초 복귀해 웰스파고 준우승과 더플레이어스 공동 12위, AT&T바이런넬슨 공동 13 위 등 여전히 매 대회 우승권을 맴돌고 있다. 기록상으로도 출중하다. 평균 312야드(PGA투어 1 위)의 장타에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73.37%(1위) 을 앞세워 평균타수 69.42타(4위)다. 세계랭킹은 물 론 상금랭킹(625만6000달러)과 페덱스컵 포인트 랭 킹(2270점) 등 개인타이틀 전 부문에서 모조리 1위를 접수한 동력이다. 여기에 지난해 1타 차로 연장전에 나가지 못하고 3위에 그친 '설욕전'이라는 동기부여 를 더했다. 올 시즌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데이는 지난 22일 AT&T바이런넬슨 준우승으로 '부활 모드'에 돌입했 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연장사투 끝에 비록 시즌 첫 승은 무산됐지만 셋째날 7언더파의 폭풍 샷을 과 시하는 등 특유의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다. '넘버 6' 조던 스피스(미국) 역시 29일 딘앤델루카에서 준우승 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주 무기인 '짠물퍼팅'을 회복했 다. 2014년 챔프 마쓰야자 히데키(일본)와 리키 파울 러(미국)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 A10 | KOREA WORLD
스포츠뉴스
JUN 2, 2017
맨유, 구단가치 세계 1위 2위 레알-3위 바르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가치 세계 1위에 이 름을 올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1일(한 국시간) 다국적 회계법인 KPMG의 연구 결과를 인 용해 "맨유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구 단"이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선정됐다. 이 발표 에 따르면 맨유는 30억 400만 유로(약 3조 7,635억 원)의 가치를 가진 구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 치를 평가 받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구단가 치 공동 1위에 올랐다. 당시 맨유는 29억 유로(약 3 조 6,346억 원)의 가치를 기록했다. 한 시즌이 지난 후 맨유는 더욱 높은 가치를 평가 받았고, 이번에는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맨유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던 레알 은 2위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레알은 28억 9,500 만 유로(약 3조 6,278억 원)의 구단가치를 기록했 다. 3위는 바르셀로나로 26억 8,800만 유로(약 3조 3,684억 원)다. 4위는 바이에른 뮌헨, 5위 맨체스터 시티, 6위 아 스널, 7위 첼시, 8위 리버풀, 9위 유벤투스, 10위 토 트넘 홋스퍼, 11위 파리 생제르망(PSG), 12위 보루 시아 도르트문트, 1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4위 샬케04, 15위 AC밀란이 그 뒤를 이었다.
추신수,
2G 연속 '홈런+3출루' 활약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2 경기 연속 홈런, 2경기 연속 3 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 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탬 파베이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 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2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 전 0.255에서 0.258로 상승했 다. 30일 경기서 2안타 1볼넷으 로 3출루 경기를 펼쳤던 추신 수는 이날 경기서도 홈런과 2 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2경기 연속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
수는 탬파베이 선발 맷 안드리 스의 초구 시속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 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 다. 비거리 136m의 시즌 7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 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 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했 다. 추신수는 팀이 2-4로 끌려 가던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1에서 연속 2개의 볼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27번째 볼넷이다.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5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루 상황 에서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냈 다. 시즌 28번째 볼넷과 함께 3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추신수가
홈을 밟았고, 경기는 5-5 동점 이 됐다. 텍사스는 8회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을 만들어냈는 데 추신수도 한 몫을 했다. 1사 만루서 자레드 호잉의 적시타 로 경기를 뒤집은 상황. 여기서 추신수가 네 번째 타석에 들어 섰다. 계속된 1사 만루 찬스. 추 신수는 바뀐 투수 체이스 위틀 리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 이를 쳐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 어냈다. 이어 다시 한 번 앤드루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앤드루스 는 2사 2, 3루서 주자를 모두 불 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9-5까지 점수를 벌렸다. 텍사스는 탬파베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9회 맷 부시 를 마운드에 올렸고, 승리로 마 감했다.
JUN, 2017
코 리 아 월 드 | 1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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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17
JUN, 2017
코 리 아 월 드 | 1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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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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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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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다이어트 식품?
바나나의 효능은 무엇일까? 주스로, 샐러드로, 간식으로, 우유에도 첨가되며 사 랑받는 과일 바나나. 잘 익은 노란 껍질을 벗기면 드 러나는 하얀 속살의 바나나는 달콤한 맛과 함께 다양 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건강에 좋고 포만감이 드는 덕분에 원푸드 다이어트의 소재 로도 자주 활용되는 바나나. 이 바나나는 정말 다이 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바나나가 가진 효능은 무엇일 까? ▶ 혈압 관리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다. 체내에 쌓이는 나트륨은 물을 흡수하고, 이로 인해 부종이 생기거나 혈압이 상승되기 쉽다. 또한,고혈압 은 칼륨을 부족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칼륨이 나트 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부족한 칼륨이 바나나를 섭 취하여 채워지면 혈압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혈압이 높은 편인 경우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 불면증, 스트레스 해소, 노화 예방 바나나는 불면증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는 수면을 유도하는 성분이 몸 안에서 생성되 는 것을 돕고,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우울증 과 불면증에도 효과가 높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몸 안에 활성산소가 많
이 생기면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바나 나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가 체내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이로 인해 노화 예방의 효과도 있 다. ▶ 다이어트 바나나 1개의 칼로리는 1개당 90~100칼로리 정도 다. 열량이 낮지 않지만, 탄수화물이 25%이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지방 함량이 아주 적다. 바나나는 섭취 시 포만감을 주며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하 루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는다면 다이어트에 도움
이 될 수 있다. 바나나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식사의 간식으로 바나나를 섭취하거나,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갈 아 디톡스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 일정 기간 하 루 삼시 세끼 바나나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방법이 있다. 바나나를 간식으로 먹거나 식사 대용으로 섭취해 포만감을 주고 싶다면, 한 끼에 1~3개가 적당하며 5~6개 정도 복용하면 두 끼 식사 정도의 포만감을 느 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바나나를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한다면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없을 수도 있음은 명심하자.
건강뉴스
| A18 | KOREA WORLD
JUN 2, 2017
왜 가려울까? 피부 가려움증 일으키는 의외의 원인들… 질환이 없으므로 보습제 등을 사용 하여 증상을 덜어주는 방법으로 치 료한다.
2. 피부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증
‘소양증’이라고도 하는 가려움증 은 피부질환뿐 아니라 신체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 타날 수 있다. 동일한 원인에 의한 가려움증이라도 때에 따라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육체적, 정신적 스 트레스와 피로, 불안 등에 의해 심 해질 수 있다. 주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에 가 려움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가려
움증으로 인해 잠들기가 어려운 경 우도 흔하며 가려움증 자체가 초조 감, 우울감을 유발시키는 등 스트레 스가 되기도 한다.
1. 건조성 가려움증 특정한 질환이 없이 피부 건조함 으로 인해 건조성 가려움증이나 노 인성 가려움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대부분 특별한 원인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피부 질환 에는 주로 습진성 피부염이나 두드 러기,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기, 피부 염, 벌레물림, 옴 등이 있으며 침범 된 부위와 본인이 느끼는 정도에 따 라 그 정도는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피부질환을 제대로 치료하 지 않고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심 하게 긁거나 문지르는 경우 긁은 흔 적, 홍반, 균열(피부 갈라짐), 궤양, 두드러기, 색소침착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전신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증 전신질환으로 인해 피부에 가려움 증이 나타나는 경우 신장 질환, 간질 환, 위장 질환, 암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약물 복용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진을 동반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장기간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경우 가려움증 이 초기보다는 나중에 혈액 투석을 하게 될 때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다. 쓸개즙이 배출되는 담도가 막혀 황달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폐쇄성 담도질환(원발성 담도 경화증, 간경화 등) 등의 질환에서도 가려움증이 잘 동반되며 여러 악성 혈액종양, 장내 기생충증, 갑상선 기 능 항진증 및 기능 저하증, 당뇨병,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에서도 가려움 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이 의 심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이전 의 병력 및 복용하고 있는 약제 등을 확인해야 하며 직장검사, 신체검진, 일반 혈액검사, 흉부방사선 검사, 대 변 검사, 갑상선, 간, 신장기능 검사, 혈당 검사 등을 시행하여 원인 질환 의 존재여부를 살펴본 후 원인 질환 을 치료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 예방하는 ‘도라지’ 효능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인 도라지는 섬 유질이 풍부하고 단백질, 칼슘, 철분, 회 분, 인 같은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 B1, B2도 함유돼 있다. 도라지가 몸에 좋은 이유는 땅 속의 좋은 영양분을 잘 흡수 해서 자라나기 때문이다.
막을 자극하여, 점막의 점액 분비량을 증가시켜 가래를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도와 증상을 멎게 한다. 또한 고름을 배 출하고 종기를 가라앉혀 주며, 폐를 맑 게 해 준다.
2. 혈당 및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 1.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완화 효과 도라지의 아리고 쓴맛을 내는 사포닌 이라는 성분은 호흡기 건강에 효과적이 다.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이나 인삼에 버금간다’는 말은 오래 묵은 도라지에 이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 이다.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은 혈당을 낮 춰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려 당 뇨병이 있는 사람에게도 유익하다. 사포 닌 성분은 이외에도 진정, 진통, 위산분 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세균을 억제시켜주는 항균작용, 이뇨작용, 해독 작용도 한다.
3. 해열 및 항암 효과 도라지는 감기, 천식, 가래에 특효가 있다. 도라지를 먹으면 목안과 위의 점
도라지에 함유된 이눌린 성분이 인체
에 암세포 발생을 억제시키는 항암작용 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도라 지는 성질이 따뜻해서 몸이 차거나 설 사를 자주하는 사람이 먹으면 완화되고, 열이 많이 날 때 먹으면 해열 효과를 볼 수 있다. 도라지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적혈구 를 파괴하는 용혈작용이 있어 심장병이 나 뇌혈관질환으로 혈전 용해제나 항응 고제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좋은 도라지 고르는 방법과 손질법은? 도라지는 주로 나물로 먹는데, 도라지 의 쓴맛이 싫으면 물에 충분히 담갔다 조리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좋은 도 라지는 잔뿌리가 비교적 많고 원뿌리로 갈라져 있다. 도라지를 보관할 때는 껍 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신문지에 둘둘 말아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
요리 레시피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A19 |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백오이 6개 당근 반개 부추 한줌 ::: 양념::: 고춧가루 10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액젓 5스푼 매실액 2스푼 새우젓 1스푼 설탕 1스푼 양파 1개 배 ¼쪽
☆ 오이소박이 ☆ 오이는 껍질째 사용할 거니깐 소금으로 빡빡 문질러 씻어주어 요. 4등분 해서 썰었어요. 끝에 1.5cm 정도만 남겨두고 십자로 칼집을 넣어주어요. 오이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소금 5스푼을 넣고 물을 끓여주 어요. 물이 끓는 동안 당근은 채 썰고 부추는 작게 송송 썰어두어 요. 물이 다 끓으면 불을 끄고 끓 인 물에 오이를 담가서 절여요. 피클 만들때처럼 뜨거운 물에 절 이면 끝까지 아삭한 오이소박이
로 먹을 수 있어요. 30분 정도 절 여주어요. 양파 1개와 배 ¼쪽을 믹서에 갈아주고 간 즙을 양념 베 이스로 사용해요. 양파배즙에 위 레시피의 분량의 양념을 넣어줍 니다. 만든 양념에 당근과 부추를 미리 넣어서 잘 섞어둡니다. 오이 소박이 양념장은 완성. 양념장은 기호에 맞게 소금이 나 액젓을 더 추가해요. 저는 슴 슴하게 만들었어요. 30분 정도 후 오이가 살짝 흐물해지면 꺼내어 체에 밭쳐 식혀주어요.
오이가 충분히 식을 때까지 기 다렸다가 양념을 발라줍니다. 십 자 사이사이에 양념을 채워 넣어 골고루 양념을 발라주어요. 차 곡차곡 김치통에 담으면 오이소 박이 완성. 오이소박이는 김치 중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김치 중 하나에요. 김치 초보도 만들기 쉬 워요. 냉장고에 하루 보관한 뒤 먹었 더니 시원하고 맛있게 잘 익었어 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은 김치 오이소박이 시원하게 먹으면 참
맛나죠. 저는 오이소박이를 좋아 해요. 밥이랑 먹어도 좋고 국수랑 먹어도 조화가 잘 맞아요. 3주 전쯤 담가서 이제 좀 많이 먹었지만 아직도 아삭아삭한 편 이에요. 물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 도 아삭해서 먹기 괜찮아요. 만들기도 쉬운 편이고 오이가 가격도 저렴해서 담가두면 반찬 으로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날이 벌써 더워지는데 시원한 오이소 박이 담가보세요.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모집지역 모집대상 응모방법 신청접수 활동기간 전형절차 함격자 발표 문의
: 휴스턴, 케이리, 슈거랜드, 우드랜드, 파사데나, 싱코랜치, 사우스 휴스턴, 어스틴 :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학력 연령 제한 없음) :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 본사 이메일 (mykoreaworld@yahoo.com) 접수 : 2016년 4월부터~2017년 4월까지(1년간) : 1차/ 서류, 2차/ 면접 및 합격자 개별 통지 : 위플 휴스턴 홈페이지, 신문 공지 및 개별 통보 : 코리아월드 (832) 455-5019
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여행/레저
| A20 | KOREA WORLD
JUN 2, 2017
영국편(3)
대학도시
옥스퍼드 12세기에 헨리 2세는 런던에서 북서 쪽으로 약 100km 떨어져 있는 중소도 시 옥스퍼드에 산재해 있던 학교들을 통합하면서 대학 도시의 기틀을 마련 했다. 이후 13세기에 프란체스코회 수 도원 등이 생기면서 신학 부분에 두각 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베일리얼 대학과 머튼 대학이 생기고 14세기에는 위클리프, 에라스무스, 토 마스 모어 등의 걸출한 인물들이 옥스 퍼드 문예부흥의 중심 역할을 한다. 19세기에 여러 여자 단과대학이 생겨 났고, 지금은 35개의 단과대학이 있다. 오늘날 옥스퍼드 대학은 케임브리지와 함께 영국의 아카데미를 상징하며 영 국을 리드해 가는 명문대학이다. 마가 렛 대처, 토니 블레어(역대 총리 중 8 명이 옥스퍼드 출신) 등 수많은 영국의 정치 지도자를 배출했다.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Christ Church College) 1525년 울시 추기경이 웅장하고 거 대한 캠퍼스를 짓겠다는 포부를 가지 고 설립한 옥스퍼드 최대의 대학이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학 내에 성 당이 있는 곳이다. 대성당은 700년 프
리즈와이드가 세운 후 1122년 어거스 티니안이 재건축했다. 대성당 내의 화 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14세기, 19세 기에 제작한 성 프리즈와이드의 초상 화가 담겨 있다. 울시 경이 홀과 부엌, 안뜰을 둘러싼 정사각형 건물(Great Quadrangle) 중 3개의 면을 완성한 다 음, 1546년 헨리 8세가 대학 내에 대성 당을 통합해 재건축했다. 크라이스트 처치는 그동안 16명의 영국 수상을 비롯해 시인, 학자 등을 배 출해낸 명문 대학이다. <이상한 나라 의 앨리스>의 저자인 루이스 캐럴도 이 대학 출신이다. 또한 중세풍의 대학 홀 (College Hall)은 영화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 식당으로 나와 우 리에게 더욱 친숙하다. 크라이스트 처 치와 관련 있는 저명인사들의 초상화 로 벽면이 장식되어 있다. 초상화들 중 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헨리 8세의 초상화이다. 홀 식탁에는 촛불들이 켜 져 있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준다.
머튼 칼리지(Merton College) 1264년 영국의 대법관이었던 월터 머튼이 설립한 전통의 대학. 이 대학을 세운 첫 번째 목적은 학생들이 거주와
수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다. 14세기에 세워진 머브 쿼드는 옥스 퍼드에서 가장 오래된 쿼드랭글(대학 안뜰이 있는 건물)이다. 그곳에 1290년 에 세운 장엄한 채플과 16세기에 건축 한 최초의 도서관이 있다. 채플 내에 다 양한 색상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볼만하 다.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뒤쪽에서 머튼 칼리지까지는 자갈이 깔린 오솔 길(머튼 스트리트)로 서정적인 분위기 를 자아낸다.
머들린 칼리지 (Magdalen College) 1458년 성 요한 병원 자리에 와인플 르트 주교가 설립한 대학. 로버트 로빈 스, 하워드 등 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오스카 와일드, C.S 루이스 등 도 이곳에서 수학했다. 최근에는 옥스퍼드에서 가장 아름다 운 랜드마크 중 하나인 종탑(1509년 제 작)이 복원되었다. 매년 5월제에는 아 침 6시마다 이곳 종탑 꼭대기에서 머들 린 대학 성가대가 라틴어로 찬송가를 부르고, 모리스 춤(전설의 남자 주인공 을 가장한 무도의 일종)을 추며 시끌벅 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캠퍼스 뒤편
에는 처웰(Cherwell) 강이 흐르고 사슴 이 뛰노는 그림 같은 전경이 펼쳐지니 오솔길을 산책해 보자. 대학 앞에는 펀팅(Punting) 승선장 이 있다. 처웰 강에서 즐기는 펀팅은 꼭 체험해 보자. 펀팅은 옥스퍼드를 여행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있는 이동 수단이다. 조그만 나무배에 기다란 노 를 저으면서 즐기는 뱃놀이의 일종이 다. 자신이 직접 노를 저을 수도 있고, 능숙한 사공의 도움을 받아 즐길 수도 있다. 굽이굽이 휘어지는 처웰 강을 따 라 노를 저으면서 옥스퍼드의 아름다 운 전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카팩스 타워(Carfax Tower) 옥스퍼드의 상징. 사거리를 뜻하는 카팩스는 색슨 시대 이래 도시의 중심 축을 이루며 가장 번화한 거리이다. 이 곳 십자로에 위치한 카팩스 타워는 11 세기에 세워진 탑으로 세인트 마틴 교 회의 일부로 남아 있다. 14세기에 교회 탑에 시계와 로마 군복을 착용한 인형 을 설치해서 15분마다 종을 치게 했다. 탑 전망대에 올라가면 옥스퍼드 시가 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에 레스토 랑과 대형 쇼핑센터 등이 모여 있다.
한류뉴스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A21 |
‘현지 밀착형, 착한 한류 나선 CJ’
中 농민공 자녀 대상 ‘CJ꿈키움교실’ 성료 교육 등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현지 지역사회 밀착형 사 회공헌 강화에 나섰다.
나은 교육환경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 공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다.
CJ그룹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사장 곽영진),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리샤오린)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난징(南京)에서 농민공 자녀 600여명을 대상으로 ‘CJ꿈키움교 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CJ CGV등이 조성한 약 600 만 위안(약 10억원)의 기금에 한국문 화산업교류재단의 지원금을 더해 지난 5년 동안 8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 로 꿈키움교실을 개최하고 12개 학교 의 교육시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CJ 꿈키움교실 은 CJ 중국본사, CJ CGV, CJ E&M, CJ 나눔재단 등이 함께 중국 내 대표적 문 화소외계층인 농민공 자녀들에게 보다
농민공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농촌 출신 노동자를 칭하는 말로, 도시와 농 촌 주민을 엄격하게 구별한 중국 주민 등록제도로 인해 임금이나 복지, 자녀
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문화한류' 민간외교 앞장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국립 아자디 세계언어대학교에서 열린 ‘제 8회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후원했 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투르
크메니스탄지사 임직원들과 아자디 세 계언어대학교 사파르베르디차리예브 총장, 주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관 정태인 대사가 참석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현대엔 지니어링의 고석규 투르크메니스탄지
올해 5번째 CJ꿈키움교실을 맞아 CJ 그룹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친화이제2 실험초등학교’와 ‘인롱화원초등학교’의 교실 리모델링, 멀티미디어 기자재 설 치 등 교육환경 개선 작업을 마쳤다. 이어 23일부터 열린 ‘꿈키움 음악교 실’ 행사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CT DREAM’의 중국인 멤버 런 쥔과 천러가 어린이들과 K-pop 노래 교실, 미래의 별 영화티켓 제작, 꿈키움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 께 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CGV 난징 바 이지아후 지점에 가족들을 초청해 학 생들이 직접 준비한 K-pop 공연 발표 회를 하는 등 중국의 어린이날(6월 1 일)을 앞두고 즐거운 문화행사 시간을 가졌다. 이와 별도로 CJ CGV 중국법인은 이
사장은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위 촉됐다.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총 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 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내 청중들의 박 수 갈채를 받았다. 또 현지 학생들의 태 권도 특별공연, 사물놀이, 강강수월래 등 한국 문화를 물씬 느끼게 하는 다양 한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고석규 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
번 꿈키움교실에 참여한 두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 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김덕중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사무 국장은 “CJ그룹과 함께해 온 중국 꿈키 움교실은 정부의 지속가능한 한류 정책 과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만난 성공적인 민관 협력모델”이라면서 “이 번 착한 한류 활동이 양국 관계에 긍정 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 다.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해외사업 확대에 따라 현지 지역사회 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글 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 다”며 “한류를 대표하는 문화기업으로 서 보유한 핵심역량을 활용해 양국 문 화교류와 한류 확산에도 힘쓸 것”이라 고 말했다.
립 아자디 세계언어대학교 총장님을 비 롯한 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큰 관 심에 정말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의 이 같은 열정과 노력 그리고 관심은 한국 과 투르크메니스탄 양국간의 우호관계 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 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제 2회 대회 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 며, 양국을 잇는 민간외교관 역할에 힘 쓰고 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생활/문화
| A22 | KOREA WORLD
JUN 2, 2017
뒷조사 어디까지 해봤니?
심리학
대부분은 독, 가끔은 약이 되는 뒷조사의 흑역사
니 고*드라는 브랜드명이 적힌 지갑 선 물에 내 여자친구의 아이디가 태그되 어 있었다. 이놈이구나. 그의 인스타그 램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날락하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뒤에 그 놈이 쓸 것 같은 이메일을 붙여 (왠지 지메일을 쓸 것 같았다.) 메일 주소까지 구글에 쳐봤다. 유일하게 발견한 건 정 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에 보냈던 사 연이었다. 그제야 나는 신들린 클릭질 을 멈출 수 있었다. _A, 디자이너(31세)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검색하는 남자들 나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이름과 사 진이 나오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웃긴 건 맞선을 볼 때 ‘제가 검색을 해봤는데 요…”라고 하면서 내가 했던 일이나 나 에 대해 줄줄 읊는 남자가 생각보다 많 다는 것이다. 딴에는 호감 표시라고 생 각하는 모양인데 입장을 바꿔 나는 상 대방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데 상대 방은 나의 사실적인 외모(뽀샵이나 앱 을 거치지 않은)부터 커리어를 전부 알 고 있다면 기분 좋을 사람이 얼마나 될 까? 얼마 전 만나기도 전부터 초 쳤던 남자는 ‘지금 검색해서 사진 보고 있 어요! 어머니도 함께 검색하고 계시네 요ㅎㅎ’라고 하는 바람에 조용히 잠수 를 탔다. 검색하면 뭐든 나오는 이 시대 에 알아도 모르는 척해주는 매너를 지 키는 게 그렇게 힘들까. _B, 프리랜서 아나운서(32세)
사귀기 전에 확인할 것
‘모쏠’ 인생 37년, 연애는 포기하다시 피 지내던 어느 날 간만에 소개팅이 들 어왔다. 드디어 디데이. 만나기 전 며칠 간 미리 통화를 해서인지 우리는 꽤 즐 거운 시간을 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내 인생 첫 연애가 시작됐다. 좋아 죽는 며칠이 지나고 드디어 우리 집에 서 처음 자던 날. 떨려서 한숨도 잘 수 없는 나와 달리 그는 이미 딥 슬립 상 태였다. 그러다 내 눈에 들어온 건 그 의 휴대전화. 의심 따윈 1도 없는 단순 한 호기심이었다. 그리 어렵지 않은 패 턴을 푸니 마침 카톡 창이 열려 있었다. ‘○○아줌마’라는 이름이 이상해 대화 창에 들어가보니 온갖 야한 사진과 음 담패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돌 아 나와 카톡 목록을 쭉 보니 ‘예니’, ‘하은’ 등의 이름으로 속옷 차림의 여자 사진을 프로필에 걸어둔 친구들이 엄 청나게 많았다. 그를 깨워 떨리는 손으 로 휴대전화를 보여줬고 그는 아무 말 없이 짐을 챙겨 나갔다. 난생처음 시작
한 연애 상대가 성 도착증 환자였다니 할 수만 있다면 컨트롤 X로 잘라내고 싶었다. 그걸 보지 않았을 경우 뒤에 펼 쳐졌을 암울한 미래는 더더욱 상상하 기 싫고._S, 학원 강사(38세)
현자타임이 올 때까지 내 친구들은 내가 SNS만 켜면 질색 한다. 앞에서 SNS를 켜는 건 금지 행 위다.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여자친구 와 인스타그램이든 페이스북이든 친구 를 맺고 나면 대략 4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녀의 전 남친, 전전 남친의 흔 적을 샅샅이 찾는 내 버릇 때문이다. 지 금 만나는 여자친구도 예외일 순 없었 다. 우선 전체 피드를 간단히 훑었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남자 사진은 없었다. 이후 심심할 때마다 하나하나 들어가 댓글과 함께 있는 사람 태그를 보기 시 작했다. 그러다 댓글에서 누군가가 자 주 소환하는 아이디를 발견했다. 심상 치 않은 기분이 들었다. 들어가 살펴보
과즙미 넘치는 입술을 연출해보자! FRUITY GIRL 두꺼운 입술을 얇아 보이게 할 때는 그러데이션하는 것이 보통. 하지만 블 러 효과를 준 것처럼 입술 선을 흐트러 뜨리면 입술이 오히려 더 두꺼워 보인 다. 입술 안쪽은 진하게, 바깥쪽은 밝게 표현해야 과즙이 물든 것처럼 자연스 럽다.
HOW TO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레드 스퀘 어 로 입술 선을 그린 다음 면봉으로 번지게 만들어 입술 윤곽을 없앤다. 나
스 벨벳 매트 립 펜슬 #인페추에티드 레드를 입술 안쪽에 톡톡 두드려 그러 데이션한다. 눈두덩에 입생로랑 꾸뛰 르 팔레트 #턱시도 의 그레이 섀도를 펴 발라 완성.
CLEAR RED 입술 모양에 자신이 없다면 매트한 립스틱을 입술에 꽉 채워 발라보자. 입 술 선을 정교하게 그리기는 어렵지만, 잘 만 그려놓으면 작은 입술이 도톰해 보이거나 처진 입매가 살짝 올라가는 등 결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직업적 특성 때문인지 나는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모 두 찾을 수 있다. 솔직히 IT 강국에 사 는 젊은이로서 이건 얼마나 절실하게, 집념을 가지고 달려드느냐에 달린 문 제 아닌가. 그렇다고 ‘아무나’의 뒤를 캐진 않는다. 연애할 때는 특히 더 신경 쓴다. 이미 몇 번의 실수를 통해 깨달은 바 연인의 과거는 모르는 게 약이니까. 문제는 연애가 끝나고 나서다. 연애를 하지 않아서 고이는 ‘잉여력’을 총동원 해 전남친의 뒷조사를 시작한다. 전남 친이 나와 헤어진 다음 만난 여자는 H 의류 디자인 회사를 다녔고 뉴욕대를 나왔다. 내 학력이 문제였나? 그 여자 와 헤어지고 만난 모 방송국의 PD와는 몇 개월 안 만나고 결혼을 했는데 즐 겨(?) 뒤지는 페이스북에는 그녀에 대 한 정보가 별로 없길래 인스타그램에 서 그녀의 한글 이름, 영어 이름, 직업 등등을 한 시간 넘게 조합한 끝에 아이 디를 찾아냈다. (덕분에 전 남친의 인스 타그램 아이디까지 덤으로 얻었다.) 지 금 난 전남친의 신혼집 위치는 물론 그 집에서 쓰는 청소기 브랜드명까지 알 고 있다. 스토커냐고? 그냥 잉여력에서 나오는 취미 정도라고 해두자._K, 작가 지망생(32세)
하면 산뜻해 보이지 않는다. 베이스 메 이크업은 최대한 자연스럽고 얇게 해 야 한다. 눈은 마스카라나 촉촉한 크림 섀도를 부드럽게 바르는 정도로 마무 리하는 것이 쿨하다.
HOW TO 샤넬 코코 코드 #블러쉬 아모니의 레드 섀도를 눈두덩과 아랫눈썹 라인 에 바른다. 입술은 맥 레트로 매트 리 퀴드 립 컬러 #패션 레거시를 브러시 로 깔끔하게 그린 다음 티슈로 눌러 유 분을 없앤다. 그 위에 맥 피그먼트 컬 러 파우더 #베이식 레드를 납작한 브 러시로 누르듯 덧발라 매트한 질감을 살린다.
매트 립, 더 예쁘게 표현하기 1. 얼굴을 전체적으로 매트하게 표현
2. 각질을 가리려고 립밤을 바르면 립스틱과 섞여 매트하게 표현되지 않 는다. 바셀린으로 입술 각질을 불린 뒤 스크럽으로 살살 문지르고 젖은 화장 솜으로 닦아낸 후 립스틱만 바를 것. 3. 입술 선을 또렷하게 강조하려면 입술 주변의 솜털과 얼룩을 깨끗하게 가리는 밑 작업이 필수. 거뭇거뭇한 부 분에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발라 입술 주변을 깨끗하고 균일하게 정리 해두자.
생활/문화
JUN 2,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어머니 아니시죠?
연애중
엄마 인듯 엄마 아닌 엄마 같은 여자친구
아들 아니에요. 남자친구예요. 때로는 숨 막히고 때로는 치명적인, '엄마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키우는 여자들…
그 남자 내가 키웠다 5년간 사귀었던 E와 나는 캠퍼스 커 플로 시작했다. 갓 스물에 만났으니 지 금 생각해보면 사귀었다기보다 함께 성장했다는 말이 더 맞는 것 같다. 지금 이야 거듭된 경험으로 센스 있는 남자 를 알아보는 눈이 생겼지만 돌이켜보 면 E는 3형제 중 막내인 탓인지 연애를 떠나 그냥 사는 데 손이 많이 가는 애 였다. 한번은 늘 안경을 쓰고 다니는 E 가 안경을 끼지 않은 채 나타났다. 안 경을 문신처럼 여기던 애라 렌즈를 맞 췄을 일도 없고 가까이 올수록 눈살을 찡그리길래 안경 어쨌느냐고 물어보니 아침에 급하게 일어나다가 밟아서 부 러뜨렸다는 것이다. “그럼 안경을 새로 맞춰야지!” 했더니 알바비가 아직 들 어오지 않아서 안경 맞출 돈이 없단다. 나는 한숨을 쉬며 그의 손을 잡고 안경 점에 가서 그가 쓰던 안경보다 더 좋은 안경을 맞춰줬다. 자취방에 가보면 한 겨울에 홑이불을 덮고 있고, 한여름에 아직도 극세사를 덮고 있는 그런 애였 다. 만나는 5년 동안 그의 집에 가서 이 불을 갈아주는 게 내 연례행사였다. 결 국 그런 작은 것들이 쌓여 스트레스가 되었는지 우리는 졸업 후 헤어졌다. 궁 금할 때마다 E의 페이스북에 들어가보 는데 라식 수술을 했는지 이젠 안경도 끼지 않고 약간은 훈훈한 외모로 나보 다 어린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 E를 완 성형으로 만들어놓은 게 나란 걸 그 여 자가 알라나 몰라.
나 없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친한 형이 다섯 살 어린 여자친구 D를 사귄 다는 말을 처음 했을 때 형은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심지어 그녀 의 직업은 비서. 몇달 후 형은 D를 데 리고 모임에 나왔고 귀여운 외모에 붙 임성 좋은 D는 나이답지 않게 금방 분 위기를 주도했다. 그런데 둘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D는 형이 무슨 말을 하던 중간에 말을 끊고 정정하거나 면박을 주기 일쑤였다. 얼마 전에 함께 태국 을 다녀온 이야기를 할 때는 자신과 떠 난 여행이 형의 첫 해외여행이라는 사 실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내가 많이 데 리고 다녀야지. 대체 나 만나기 전에 는 이 사람 뭐 하고 살았는지 모르겠 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덧붙여 D는 둘 이 묵기로 한 호텔에 메일을 보내 신혼 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 다음 호텔 에서 신혼부부에게만 주는 특별 혜택 을 모두 챙겼다는 걸 대단히 자랑스럽 게 말했다. “챙길 수 있는 건 다 챙겨야 죠.” 자신의 알뜰함에 도취된 D 옆에서 형은 침묵했다. 얼마 전 카톡에 올라온 최신 소식으로는 D가 형의 성격상 회 사 재무장부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을 것 같다며 이제부터 모든 장부 정 리를 자신에게 맡기라고 했다는 것이 다. 손안의 아들처럼 남자친구를 쥐락 펴락하려는 D를 형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임의 모두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우렁각시 실재설 내가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노량진에 갔을 때다. 머리를 삭발하고 휴대전화도 정지하는 등 포부와 다짐 이 꽤 대단했다. 우리는 만나는 날도 한 달에 두 번으로 정했고 나는 수업과 자습을 마친 늦은 밤에만 와이파이가 되는 고시원에 들어와 그녀와 연락을 했다. 그렇게 한 달쯤 지났나. 여느 때 와 같이 종일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고시원에 들어왔는데 평소라면 티셔츠 와 추리닝이 엉망으로 널려 있을 침대 가 이상하게 깨끗했다. 침대 머리맡에 붙은 쪽지를 보고서야 여자친구가 다 녀갔다는 걸 알게 됐다. 고마움과 사랑 이 마구 샘솟았다. 이후부터 여자친구 는 갑작스럽고 비정기적으로 고시원을 오가기 시작했다. 공용 냉장고에 반찬 을 넣어주고 갈 때까지는 고마웠다. 어 느 날 입기 편하도록 일부러 자주 손을 뻗는 곳에 둔 추리닝이 도저히 안 보여 서 물어보니 “아~그거 엉덩이랑 무릎 이 너무 늘어나서 나오면서 버렸어”라 는 답변이 돌아왔다. 짜증이 확 났다. 왜 남의 물건을 묻지도 않고 버리는가. 결정적인 것은 속옷 사건이다. 속옷이 한 벌 빼고 다 없어져서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니 속옷은 주기적으로 삶아줘야 한다며 전부 자기 집으로 가져갔다는 것이다. 그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 는데. 거기까지였다. 그녀가 지금쯤은 속옷을 삶아주는 걸 기쁘게 생각하는 남자를 만났기를 바란다.
자기소개서 써주는 여자 C는 서른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커 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친 구로서 한심해 보인 적도 있었지만 지 금은 C를 삶의 야망이 남들에 비해 크 지 않은 사람 정도로 생각한다. 그에겐 4년간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 B가 있다. 잘나가는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인 B 는 치열한 직업 환경만큼 자신의 삶 역 시 치열하게 가꾸는 여자다. 연애 초창기, B는 일하는 틈틈이 구 직 사이트에 들어가 C가 잘할 것 같은 일의 직군에서 사람을 뽑는지 체크하 고 그중 몇 가지를 추려 C에게 전달했 다. C는 건성으로 대답만 하고 B가 준 것을 들여다보지도 않았다고 나에게만 슬쩍 전했다. 남자친구의 꿈쩍 않는 낌 새를 알아차린 B는 데이트하는 날 노트 북 앞에 C를 앉히고 구인 중인 회사 웹 사이트에 접속하라 했다. 그리고 자신 이 직접 써온 자소서를 B에게 전달했 다. 이런 일은 주기적으로 이어졌다. 얼 핏 부딪히는 것처럼 보이는 둘이 어떻 게 4년이나 만날 수 있었는지 물으면 핵심은 B의 태도에 있다고 답할 수 있 다. B는 이 모든 과정을 인내심 강한 엄 마처럼 신경질 한번 내지 않으며 해냈 고 행여나 남자친구의 자존심에 상처 를 줄까봐 최소한의 닦달만으로 어르 고 달랬다. C는 아직도 구직 중이다. 갈 수록 C의 의지가 분명 해지는 것이 취 직이 아닌 B와의 결혼이라는 게 다행인 지 불행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