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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드창 월

코리아

17 주년

NO.1 Korean Weekly Newspaper

통권 793호 JUN 23,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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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풀뿌리 컨퍼런스,

한인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 전해 참석자들 감동속에 적극 동참, 확산 의사 밝혀 2017 KAGC(시민참여센터 풀뿌리운 동, 대표 김동찬) 지역 활동가 세미나(풀 뿌리 인턴쉽 휴스턴 컨퍼런스)가 지난 15일 오후 4시부터 Sheraton Houston Brookhollow에서 열렸다.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를 중심으 로 인턴쉽 학생들과 학부모, 휴스턴 한인 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주대한민국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관 휴스 턴 노인회 하호영 회장이 함께 자리해 축 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한인학교 선생님들이 컨퍼런스에 참여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 오프닝 영상에서는 1992 년 LA폭동 당시 흑인과 백인간의 갈등에 최대 피해자가 한인 이민자가 되며 한인 과 흑인간의 갈등으로 불거진 사회문제 를 조명하며 한인사회가 왜 정치력 신장 을 이루고 투표를 해야 하는지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휴스턴 지역의 시민참여센터 풀뿌리 활동 참여는 변재성 전 29대 한인회장 (2014-2015) 시절부터 휴스턴 한인사회 의 지역 활동가들과 1.5세 2세 인턴쉽 학 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왔고, 미주 한인사회 중 규모 있게 참 여하며 시민참여센터를 비롯해 재외동포 한인사회에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인턴쉽 활동에 자녀를 참여시킨 다수의 학부모들은 풀뿌리 운동이 무엇 인지 전혀 몰랐지만 오늘 세미나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전했고, 한 학부모는 “오늘 이 자리가 너무 감동적이다. 풀뿌리 운동 은 자녀들에게 꼭 필요하고 자녀들을 위 해 우리가 발 벗고 나서야 할 중요한 활동 이다. 주변에 널리 알리고 우리 한인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도움 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펼친 김동찬 대표는 뉴욕보다 한국어를 잘하는 후세 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휴스턴 한인사 회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강연을 맡은 김동찬 대표는 “미국의 주 류사회는 호화 유람선에 승선한 사람들 이며, 우리 한인 이민자들은 뗏목을 타고 뗏목 아래 물고기를 잡는데 급급한 이민

생활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제 는 눈앞의 폭포를 미리 알아챌 수 있도록 누군가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강 멀리 를 내다 봐야 한다. 그러한 역할을 풀뿌리 운동을 통해 이루어내야 하며, 투표에 참 여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주도적, 조직적, 체계적으로 해 나갈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동찬 대표는 풀뿌리 운동 인턴쉽 학생들이 우리의 미래이며 후세들이 지 역 의원들을 찾아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 함과 동시에 한인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고 그들에게 한인사회가 있다 는 것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른 들이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 다고 말했다. 특히, 유권자등록 80프로와 투표율 80프로를 목표로 투표참여 독려 운동을 동시에 펼쳐나가야 한다고 주장 했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조기투표 장려 운 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던 한인회 신현자 이사(한인시민권자협회 부회장)는 “조기 투표 운동 및 노인들을 위한 우편 투표 등 을 펼쳐왔다. 이번 미참전625 보은행사에 연방의원들을 초청하는 과정에서 투표의 중요성을 뚜렷히 느꼈다. 그들에게 '우리 의 표가 있다. 한인들이 투표한다'는 말보 다 그들을 한인행사에 참여 시키는데 강 력한 것은 없다. 투표를 통해 정치에 참여 해 한인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해야 한 다. 이것은 동포사회 모든 분들이 협조할 때 성공 할 수 있다. 한인사회 우리를 연 결해 주는 것은 대한민국이다.”라고 말했 다. 김형길 총영사는 축사에서 임기 2개월 중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뜻 깊은 행사였다고 전하며 재임 중 세 가지 포부 를 밝혔는데 첫째, 휴스턴 한인단체들을

보다 튼튼히 할 수 있도록 돕고 둘째, 한 인자선단체 구성을 도우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한인 동포들의 정치력 신장 활성화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김형길 총 영사는 “법은 권리위에 잠자는 자를 보호 하지 않는다.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해서 는 안된다. 우리의2,3세대가 더욱 당당히 살아가기 위해 참여해야 한다. 학교, 교회, 직장에 나가 (유권자 등록, 투표에 대해)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학생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시간 이 되길 바란다. 할아버지의 부탁이 있다 면 (이러한 활동을 통해)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어떠한 가치가 중요한지 스스로 찾길 바란다.”고 전하며 인턴쉽 학 생들이 펼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격려 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회장은 “인턴쉽 학생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작년에 활동 한 학생들의 연속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는 점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봉사자가 부 족한 어려움과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지 만 풀뿌리 인턴쉽 학생들의 활동과 정치 참여 활동의 모습을 통해 동포사회의 관 심과 성원을 이끌어 내겠다. 휴스턴 풀뿌 리 운동에 동포사회 후원과 봉사가 여전 히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세미나에 참 석한 한인학교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동포사회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기 훈 회장은 “의무를 다하지 않고 권리를 주장 할 수 없다”며 투표 의무를 통해 한 인커뮤니티의 권리를 한인 정치력 신장 으로 이루자고 했다. 특히, 시민권자 분포 가 많은 어르신들의 투표 참여는 후세들 과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과 함께 후세들을 위한 어른들 의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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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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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1일(목) ~ 6월3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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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 몬테소리 유치원 썸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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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12일(월)~8월11일(금) 9:00a.m~ 2:30p.m 장소: 14311 Park Row. Houston TX 77084 문의: 281-254-9020

6.25 제 67주년 특집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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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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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가산 김학원선생의 '서예 기초반' 개강

5

일시: 6월 24일 (토) 오후 5시 장소: 순복음교회 문의: 832-283-2888

일시: 7월 5일 (매주 수) 오전 9시 30분 ~ 11시 20분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문의: 469-556-2072

사랑의교회 V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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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 무료체험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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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7

JUL

일시: 6월 24일(매주 토) 오전 10시 장소: 8831 Long Point Rd. #301 Houston, TX 77055 문의: 832-275-4989

9

일시: 7월 9일까지 접수 마감 문의: 713-240-3050 Stephenbae@yahoo.com

잡 페어 (Job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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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11일 (화) 오전 10~오후 1 장소: 한인회관

한미장학회 장학기금 모금 음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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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24일 (토) 오후 7시 장소: 휴스턴 한인 중앙장로교회 문의: parkchi@hotmail.com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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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 DWI 일시: 6월 24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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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11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김용식박사의 '폐질환'에 관한 의료강좌

11

일시: 7월 18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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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지역 상가 Food Truck 리커스토어 뷰티 서플라이

사우스 웨스트 지역 뷰티 서플라이 슈거랜드/그린스 포인트 몰안 가발 가게

크로거 스시바 월 순수익 6,000 판매가 4만 5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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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동쪽 40년된 햄버거 가게

시푸드/햄버거 식당 노래방 한인 식당 슬라스키 샌드위치 노래방 햄버거 전문가게 (290 지역)

가게 주인 은퇴하고자 판매 to go 단골 손님 위주 안전한 지역, 낮은 임대료 (월 순수익 $4,000)

1,200sf / 주 6일 근무 직원 2 월매상 $23,000 순수입 $1,2000 판매가 $120,000

판매가 $50,000 (가격 절충 가능)

월 순수입 $5300 판매가 $320000 장비, 시설 총 포함 주인 일 많이 안함

한인타운네 성업중인 한인 식당 맥주 집 월 순수익 $10,000 판매가 $95,000

상가/사무실 장소 임대 롱포인트 선상 롱포인트 한인타운 2,000sf (사이즈 나눌수 있음) $1.2 p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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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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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운동,

서서히 뿌리 내리며 성장 중 테드 포 연방 상원의원 한인 인턴 2명 채용 한다!

2014년부터 휴스턴 한인회가 구심점이 되어 참여하기 시작한 시민참여센터(대 표 김동찬) 미주한인풀뿌리 운동이 서서 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풀뿌리운동은 지역 활동가들이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찾아가 한인사회를 알 리고 지역 정책 및 정치에 참여하는 한인 정치력 신장 활동으로 펼쳐져 왔다. 풀뿌 리운동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매년 7월 워싱턴D.C를 방문해 집결 된 한인사회의

모습으로 보이며 한인들의 정치력 증진 을 위한 활동도 펼친다. 한인 동포 후세들은 인턴쉽 프로그램 에 참여해 지역 정치인들을 만나고 한인 지역 활동가들은 투표 독려 운동 등을 펼 치며 미국사회에 한인 유권자의 힘을 모 으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준비모임을 통 해 인턴쉽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한인 들이 풀뿌리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20일 오전에 Trini Mendenhall Community Center에서 테드 포 연방 상 원의원 초청으로 스프링 브랜치 지역의 지도자 12명이 참석한 지역 현안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신현자 한인회 이사 와 윤건치 박사가 참석 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2014 년부터 풀뿌리 운동을 시작한 전 변재성 한인회장(2014~2015)이 참석했다. 변재성 전 한인회장은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2014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올 7월 25일에도 다시 학생들과 함 께 워싱턴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자 테드 포는 환영 한다면서 한국 인턴 을 휴스턴과 워싱턴 사무실에 각각 1명

씩 채용을 하라고 즉석에서 보좌관 헤더 쿡 씨에게 지시 했다.’고 전하며 관심 있 는 한인 대학생 및 졸업생은 RamseyCook(Heather.Ramsey@mail.house.gov) 에게 연락 하면 된다고 안내 했다. 무엇보 다 변재성 전 한인회장은 이번에 채용 되 는 한인 인턴쉽 학생이 시작을 잘해 앞으 로도 한인 학생이 계속 인턴으로 활동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 했다. 한편 변재성 전 한인회장은 헤더 보좌 관을 통해 올 가을 경 테드 포 의원이 한 인타운을 방문해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노력을 하 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오송전통문화원

다양한 무료 강좌로 활짝 문 연다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픈강좌 오송전통문화원(한국전통문화 교육센 터/원장 최종우)이 24일부터 무료강좌를 실시하며 드디어 문을 연다. 정식 개원식 은 7월말로 예정 되어 있지만 오픈에 앞 서 매주 토요일 다양한 강좌를 우선 제공 함으로써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에 미리 오송전통문화원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 무료 오픈 강좌도 다양하다. 한복체험, 예절교육, 다도체험, 가야금 감상 및 배우 기, 한지 색종이 접기 등이 개설 된 이번 강좌는 전세대가 함께 배울 수 있다. 오 송전통문화원 관계자는 “후세들이 참여 하고 타민족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면 한국을 배우고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 은 계기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고 전했다. 오전10시부터 진행 되는 이번 강좌는 각 강좌마다 시간이 달라 부지런 하게 수업에 참여 한다면 하루에 모든 강

좌, 최대 다섯 강좌까지도 체험 할 수도 있다. 오송 전통 문화원(한국 전통 문화 교육 센터)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미 주류 및 타 민족에게 알리고 교육하는 단체로써 휴스턴을 기점으로 미주 전역에 있는 국 립 및 주립 뮤지엄에 한국관을 상설하여, 한글교육, 한국 역사교육, 한국전통 혼례 시연, 궁중 의상 쇼 및 전통음악을 통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만 들어진 비영리 단체이다. 최근까지 한인 회관에 전통물품을 전시하기도 했으며, 작년에는 인근도시 코퍼스크리스티 아 시안뮤지엄에 한국관을 개관하는데 모 든 전시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뿐만 아니라 올 초에는 소수의 한인이

▲ 최종우원장(좌), 김형길 휴스턴총영사(우)

재학중인 고등학교의 인터네셔널데이 축 제에 전통물품들을 제공해 공연을 펼침 으로써 한인학생에게 자부심을 심어 주 었고 해당 고교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 는 홍보전도사로써의 역할을 거침없이 펼쳐 왔다.

※문의 : e-mail : koreancultureusa@ gmail.com / Website : www. koreancultureusa.com / Tel : 832275-4989 Address : 8831 Long Point Rd #301 Houston, TX 77055

최종우 원장은 휴스턴 본원을 기점으 로 인근지역에 한국관 확대에 앞장서 나 갈 것이며, 동포후세들에게 한국을 알고 한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 해 줄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 리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 ⑧ 오송전통문화원 다양한 무료 강좌 로 활짝 문 연다 이 기사는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에 울려 퍼 지는 한국의 전통문화예술” 연속 보도 기사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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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주최

6.25참전용사 보은행사 휴스턴 한인사회와 함께 한미참전용사 초청해 성황리에… 호국보훈의 달 6월 휴스턴에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17일 노스쉐라톤 호텔에서는 한국의 새에 덴교회가 주최한 6.25참전용사 보은행 사가 미참전용사와 가족들, 휴스턴 참 전한인 용사와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 국 내 참전용사 450여 명과 국내 참전 용사 50여명, 한인동포 100여명 등 총 6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한국전쟁 을 회고하며 만찬을 함께 했다. 행사일 오전에는 휴스턴 베어크릭파크 해리 스 컨츄리 워 메모리얼에 위치한 한국 전 참전기념탑에서 소강석 목사와 미 국 참전용사들이 함께 헌화하는 시간 도 마련됐다. 작년 말 부터 휴스턴 동포사회에서는 휴스턴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 대한 관 심이 매우 컸다.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 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적극 후원했고 유재송 전 한인회장과 한인회 신현자 이사는 이번 행사에 인사 초청을 위해

힘썼다.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새 에덴교회 김종대 장로는 달라스와 휴 스턴 중 유치 도시를 선정하는 과정에 서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뿐 아니라 변재성 전한인회장과 미론스터 챕터 이진흥 부회장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고 전하기도 했다. 소강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6.25전 쟁으로 인해 풍전등화와 같았던 대한 민국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 고 싸워주신 참전용사들의 땀과 눈물, 피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큰절로 감사 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하며 그들이 흘 린 피만큼 두 국가의 우정, 사랑, 언약 관계는 점점 더 강해져 왔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행사를 격려

했는데 문 대통령은 격려 축하 메시지 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민을 대표해 미 국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 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어 갈 것이다. 목숨으 로 맺어진 우리 두 나라의 우정이 영원 하기를 기대한다. 올해로 11년째 뜻 깊 은 자리를 마련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님과 성도들께도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전했다.

이 밖에도 텍사스주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용기 있는 용사들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것이 영광이다’라고 전했 고, 텍사스 주 국회의원 테드포는 ‘전쟁 에서 복무한 미군들의 일부는 돌아 왔 으며 일부는 부상을 당해 왔고 일부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미국은 이렇 게 희생해준 미군들에게 감사한다.’고

한편,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천병로 회장은 "미국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행사는 뜻 깊은 행사였다. 여러번 에 걸쳐 이런 행사를 주최한 새에덴교 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한국의 정부나 공공기 관에서 이런 행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주최하고 후원 한다면 좋을 것 같다"라 고 소감을 전했다. <KW>

휴스턴 시장 터너는 영상 인사말에서 ‘미국인과 한국인의 희생을 존중 한다. 대한민국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역동 적인 성장을 해 나가는 국가 중 하나이 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이다. 놀라 운 헌신과 희생과 함께 행사를 주최한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텍사스 주 휴스 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및 가족들 에게 잊지 못할 날의 감사 행사가 될 것 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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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19회 미주한인체육대회

개막식도 휴스턴, 폐막식도 휴스턴! 휴스턴 종합2위로 역대 최고 성적 휴스턴 종합 2위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지난 16일부 터 18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린 제19회 미주 한인체육대회에서 휴스턴 체육회 (회장 최병돈, 선수단장 크리스남, 준비 위원장 최종우, 후원위원장 유유리, 민 학기/이하 휴스턴)가 개최도시 1위 달 라스에 이어 참가 도시 중 가장 높은 순

위 종합2위에 올랐다. 바람은 있었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적이었다. 역대 대회에서 LA, 뉴욕, 오렌지카운티가 꾸준히 상위권 에 랭크 되어 왔기에 휴스턴 체육회는 이번 대회 종합5위를 목표로 했다. 하 지만 결과는 목표를 훌쩍 뛰어 넘은 종

합2위를 기록했다. (재미대한체육회 21일 발표 기준, 22일까지 성적 이의 신청 기간이 존재 하지만 큰 변화는 없 을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최초의 기록 세운 휴스턴! 더욱이 휴스턴은 개막식에서 입장상 1위를 수상하며 개막식의 주인공이 되

는가 하면, 폐막식에서는 최우수지회상 을 수상했고 종합순위 2위에 입상하며 입장상, 최우수지회상, 종합2위상을 모 두 수상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이 로 인해 휴스턴은 역대 대회에서 입장 상, 최우수지회상, 종합 순위상을 모두 거머쥔 최초의 지역 체육회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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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입장을 준비하는 휴스턴 선수단

▲ 개막식 입장 퍼레이드에서 우승을 거머쥔 휴스턴 (좌측부터 크리스남 선수단장, 최병돈 체육회장, 설훈 국회의원)

▲ 휴스턴 테니스 대표팀을 응원하는 김형길 총영사, 최병돈 회장과 휴스턴 선수 및 임원들

▲ 좌측부터 휴스턴 체육회 홍순오 사무총장, 최병돈 회장, 오영국 명예회장, 이창열 고문

▲ 재미대한체육회 장학금을 수상한 휴스턴 선수 제니스 신(테니스), 이원행(농구)

▶종합순위(금,은,동 순) 1위 달라스 (51, 47, 50) 2위 휴스턴 (15, 18, 14) 3위 LA (12, 5, 16) 4위 오렌지카운티 (9, 3, 6) 5위 뉴욕 (12, 11, 10) 6위 워싱턴DC(13, 9, 23) 7위 시카고 (6, 9, 10) 8위 워싱턴주 (2, 8, 2) 9위 조지아 (3, 3, 2) 10위 실리콘벨리 (8, 12, 7) 11위 샌프란시스코 (6, 13, 10) 12위 캔자스 (2, 4, 3) 13위 뉴저지 (4, 4, 4) 14위 필라델피아 (1, 0, 2) 15위 뉴욕주 (5, 3, 5) 16위 샌디애고 (0, 1, 1) 17위 메릴랜드 (0, 1, 2) 18위 미조리 (8, 1, 4) 19위 애리조나 (2, 0, 1) 20위 보스턴 (0, 3, 2) 21위 알리바마 (0, 0, 2) 22위 콜로라도 (0, 1, 1) 23위 오클라호마 (0, 0, 0) 24위 미네소타 (0, 0, 0) 25위 미시간 (0, 0, 0) 26위 네바다 (0, 0, 2) 27위 노스캐롤 (0, 0, 0) 28위 괌 (0, 0, 0) 29위 캐나다 (0, 0, 0) ※ 우정 참여 울릉군

※종합순위는 출전점수(선수단 규 모)와 종목별 배정 점수에 따른 획득 메달 점수의 합으로 산정한다. ▶ 점수총계 : 달라스(5,624점), 휴 스턴(2,247점), LA(2,206점), 오렌지카 운티(1,909점), 뉴욕(1,889점), 워싱턴 D.C(1,802점), 시카고(1,425점), 워싱 턴주(1,163), 조지아(891점), 실리콘벨 리(756점), 샌프란시스코(694점), 캔자 스(522점), 뉴저지(374점), 필라델피아 (241점), 뉴욕주(228점), 샌디애고(218 점), 메릴랜드(193점), 미조리(191점), 애리조나(112점), 보스턴(79점), 알리 바마(59점), 콜로라도(37점), 오클라호 마(27점), 미네소타(18점), 미시간(17 점), 네바다(15점), 노스캐롤(9점), 괌 (3점), 캐나다(0점) 휴스턴의 금메달은 테니스 5개, 태권 도 4개, 수영 2개, 아이스하키 1개, 육 상1개, 사격1개, 배드민턴 1개로 총 15 개를 획득했다. 특히, 테니스는 종 7종 목에서 5개 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기 염을 토해냈다. 테니스 남자 일반부에는 안재현 선 수와 여자 일반부 제니스 신이 각각 우 승하며 휴스턴에 2개의 금메달을 선사 했고, 제니스 신은 휴스턴 나탈리 선수 와 함께 여자 단체전도 우승하며 2관 왕에 올랐다. 스탠포드 대학에 진학하 게 된 제니스 신은 이번 대회 개막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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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는 휴스턴 아이스하키 선수들

▲ 최우수 지회상을 수상한 휴스턴 체육회

서 재미대한체육회 장학금을 수여받기 도 했다. 또한, 테니스에서는 나탈리 선수의 어머니 지나 선수도 메달을 획득하며 모녀가 함께 메달리스트가 되는 기록 도 남겼다. 휴스턴 테니스 선수단은 장 년부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추가 했는 데, 2001년 제11회 미주체전 휴스턴 개 최 당시 휴스턴 체육회장을 역임한 오 영국 선수(현 휴스턴 체육회 명예회장) 가 장년부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 쥐었고, 장년 여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인기 종목 중 하나인 아이 스하키는 달라스와 오렌지카운티와 휴 스턴이 더블 풀리그 예선(달라스 3승1 패, 휴스턴 2승2패, 오렌지카운티 1승3 패)을 펼친 후 달라스와 휴스턴이 결승 에서 만나 라이벌 전을 펼쳤다. 결승에 서 팀워크와 조직력을 앞세운 휴스턴 은 예선 성적을 뒤집고 5:2로 달라스를 격파하고 우승했다. 수영에서는 9세 박아름 선수가 금메 달,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거머쥐고 휴스턴 수영의 기대주로 떠올랐고, 휴 스턴 안재성 선수도 수영에서 금메달 을 차지했다. 안재성 선수의 어머니 휴 스턴 박은경 선수는 배드민턴에서 금 메달을 획득하며 모자 금메달 획득 기 록을 남겼다.

한편, 이번 대회 개막식과 대회2일째 를 휴스턴 한인들과 함께 응원한 휴스 턴 총영사관 김형길 영사는 “어떤 소수 민족도 하지 못한 것을 우리 체육인이 실현 한 열정에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미주체전을 통해)자라나는 우리 2세3 세의 정체정이 확립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반이 마련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휴스턴 동포는 “외지 에 나오니 휴스턴 한인동포로 더욱 단 합이 되고 끈끈해 진다. 휴스턴 한인으 로 단합하고, 미주동포로 단합하고, 대 한민국을 모국으로 둔 우리가 함께 모 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번 대회는 큰 의미가 있고 가치 있는 행사이다.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다. 이번 대회는 함 께한 후세들에게 한인의 자부심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손자도 이번 대 회를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 으로 무척 기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휴 스턴 선수단은 오는 7월 초 해단식을 갖고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후원 및 응원과 격려에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 다. 한편, 차기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좋 은 계절의 날씨로 잘 알려진 6월의 시 애틀에서 2019년 개최 된다. <동자강 기자>

▲ 금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다.

▲ 휴스턴 태권도 선수단

▲ 금메달1, 은메달1, 동메달1 획득한 휴스턴 수영의 유망주 박아름 양

▲ 승리에 환호하는 탁구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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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순복음교회 VBS 하나님과 아이들이 함께 한 소중한 시간으로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 형선) VBS 가 지난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이번 VBS에는 130명의 아이들과 40명의 스텝들 이 함께 잊지 못할 은혜의 시간들 을 가졌다. 휴스턴 순복음 교회의 VBS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모든 스 텝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 는데 Craft, Game, Small group Lessons 이외에도 물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Water day가 아이들 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 라 NASA에서 순복음교회를 방문 해 우주인들의 우주공간 에서의 삶 을 알려주고 우주에 관한 많은 것 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은 아이들 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학부모님들은 하늘나라 왕자 공 주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정성으로 매일 점심 식사 때 마다 생일 파티에 온 듯이 식탁을 꾸며 주는 정성과 사랑으로 식단을 제 공 했고, 캠프에 참가한 우리 아이 들을 환호로 회답했다. 특히, 마지막 날 드린 학부모님 들과 함께한 예배는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아버지의 마음, 어머니의 마음으로 채워진 축복의 시간이었 다. 이번 VBS는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함께 나누며 특별히 가정가운데 상처가 있는 영혼들에게 위로가 된 시간이 었다. VBS 에 참석한 한 아이는 “Our VBS is always fun, but this year, i feel God more than any other years."라고 소감 을 전했다. <KW / 자료제공 : 휴 스턴순복음교회>

휴스턴 보건국,

3D 지카 방어법 알려준다 휴스턴 모기 시즌이 돌아왔다. 휴 스턴 보건국에서 시민들에 3D(Deet, Dress, Drain) 지카 방어법을 알려주고 자 한다.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예 방차원에서 한번 더 상기시키기 위함 이다.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아두면 득이 될 것이다. 특 히 신생아들에겐 아주 심각한 결함을 초래 할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D Zika Defense는 Deet, Dress, Drain 이다.

Deet는 야외에 나가 노출된 피부에 Deet으로 살충제를 뿌려야 된다. Dress는 최대한 긴바지와 긴소매를 입으면 도움이 된다. 모기가 집에 들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문과 창문이 양호 한 상태인지 확인해야된다. Drain는 화분 또는 오래된 타이어 물 이 잠길수 있는 실외 용품을 적어도 일 주일에 한번씩은 고인물을 교체해야된 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중에 있는 여 성의 태아에게 위험을 가할 수 있다.

감염된 Aedes 종 모기의 물림을 통해 주로 사람들에게 전염되며. 또한 성 관 계로 인해 부터 감염 될 수도 있다. 주의해할 점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 된 사람들은 감염됬는지 잘 모르는 경 우가 많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흔한 증상으로는 발열,발진,관절염,결

막염 등이 나타난다. 지카바이러스는 현재 백신과 치료법이 없다. 때문에 더 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지카 바이러스 또는 3D지카 방어법에관한 추가 정보 는houstonhealth.org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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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전수교육조교 김묘선

휴스턴 전수소 연다! 코리아월드 단독 인터뷰 ⑵

▲ 김묘선, 허현숙

<본지 2017-6-16 9page에 이어>

Q) 휴스턴 한나래 허현숙 단장과 의 인연은? 김묘선 : NHK 다큐를 시청한 허선생 이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찾아 연락을 했 다. 그때가 이매방 선생님이 돌아가신 시 기였다. 선생님을 보내고 2개월 후 일본 에서 LA 승무전수소에 강습을 하러 가는 데 허선생이 휴스턴에서 LA 강습에 참여 했다.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허선생의 모 습에 감명 받았다.

Q) 김묘선 선생이 김천흥 선생에 게 무작정 편지를 썼던 것과 허현 순 단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프로포 즈 한 것이 흡사한데? 김묘선 : (웃음) 그렇다. 내가 김천흥 선생님을 만날 땐 손편지 였는데 지금은 세월이 흘러 페이스북으로 만나게 되었 다. 하지만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은 그때의 나와 허선생 모두 진정성 있는 모 습으로 매한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을 사랑하고 배우려는 마음이 느껴졌다. 허선생이 있는 자리에서 한번도 말한 적 없지만 이 자리를 빌려 전하면 지난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배웠고 가장 많이 늘었 다. 휴스턴에 승무를 알리려는 허선생의 마음도 깊이 와 닿았다. 하나의 밀알이 결실을 맺는 것처럼 휴스턴에 승무가 뿌 리 내릴 수 있도록 허선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소중하다.

고 있는 우수함 때문이다. 역사와 함께 발 전한 우리의 전통문화는 해외에 한국을 알리고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동시에 전 할 수 있다. 특히 승무는 곡선의 아름다움 과 호흡의 중요성을 동시에 전하며 러시 아, 일본, 유럽에서도 크게 각광 받게 되 었다.

호흡을 배우고 우리전통의 아름다움을 직접 춤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승무를 배워 보길 권한다. 자녀들과 주변의 타민족들 에게 널리 우리전통을 알려 후세들에게 는 민족의 정체성을 타민족에게는 한국 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전해지는 계기 가 되길 바란다.

Q) 끝으로 휴스턴 한인사회에 전 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 ⑦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전수교육조교 김묘선 인터뷰 ⑵ 이 기사는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에 울려 퍼 지는 한국의 전통문화예술” 연속 보도 기사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 했습니다.

김묘선 : 승무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 고 있는 과정에서 휴스턴에 전수소가 생 기게 되어 기쁘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 내 준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감사를 전 한다. 어려운 전통무용이라는 생각 보다

포토뉴스

Q) 휴스턴 한인동포1.5세 2세 들에게 전통무용의 의미와 가치를 전한다면? 김묘선 : 전통은 정체성을 심어주는 매 우 중요한 매개체이다. 미국시민으로 성 장하더라고 후세들의 머릿속에 한국인 이라는 자존감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데 이것은 전통이 심어 줄 수 있다. 반만 년 역사의 전통을 알고 전통무용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다는 것은 후세들에게 커다 란 자산이 될 수 있고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요소가 된다.

Q) 김묘선 선생님이 바라본 허단 장은?

Q) 한국전통의 세계화와 확산을 위해 큰 노력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김묘선 : LA 강습에서 만난 허선생을 테스트 했다. 끈기가 있었고 진심으로 춤

김묘선 :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힘을 낼 수 있는 것은 한국의 전통이 갖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전수교육조교 김묘선 선생이 지난 15일 휴스턴 전수소 현판식을 열고 휴스턴에 승무 전파에 나섰다. 김묘선 선 생은 17일 625참전용사 보은행사 무대에서 승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19일에 는 휴스턴 남선사에서 승무와 소고춤 워크샵을 개최 해 한인동포와 타민족 에게 전통무용을 소개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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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4번째 홀인원의 주인공 이종문 씨 손주 이해성 군,

美해군사관학교 입학 이순신 장군 에세이로… 업한 이해성 군은 작년 뛰어난 성적 을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전하며 미 해군사관학교에 합격했다. 소식을 접한 체전에서 만 난 휴스턴 한인동포들은 휴스턴 출신 의 해성 군에게 축하를 전하기도 했 다. 이해성 군은 이번 미주체전에서 수영종목에서 금메달1개와 은메달 2 개를 차지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내 마음 베어내어 박영숙영

애끊는 내 마음 님께서 알지 못해 못 오시는가 마음에 길이 없어 못 오시는가 임께서 보시라고 내 마음 베어내어 둥근 달로 걸어 놓았더니 만인[萬人]이 나를 보고 말을 하네 사랑은 채워질 수 없는 그리움이라고 그리워 그리워서 외로움에 떨고 있는 둥근 내 마음 하늘과 땅 사이를 바람이 쓸고 가며 임을 찾고 있는데 내 임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계실까 새벽닭이 우네

parkyongsukyong@gmail.com

생애 네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휴 스턴 한인 원로 이종문 씨와 그의 손 자 이해성 군이 동포사회에 주목 받 고 있다.

회장을 2회 역임하고 현재도 탁구동 호회에서 활약 중이며 지난 달라스 미주체전에도 출전한 만능 스포츠맨 이다.

이종문 씨는 2008년, 2013년, 2014 년 그리고 지난 13일 네 번째 홀인원 을 기록했다. 일흔이 훌쩍 넘었지만 골프 뿐 아니라 탁구를 즐기는 이종 문 씨는 90년대 휴스턴 한인탁구협회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만난 이종 문 씨의 손주 휴스턴 출신 이해성 군 은 1999년 휴스턴에서 태어나 2005 년 캔자스로 이주했다. 올해 Olathe East 고등학교를 탑1% 성적으로 졸

손주들의 진학과 학업성적에 할아 버지 이종문 씨는 웃음이 멈추지 않 는다. 무엇보다 건강한 정신과 마음 으로 성장한 손자들을 보며 홀인원의 기쁨보다 견줄 수 없는 훨씬 더 큰 행 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종문 씨는 자신의 손자 뿐 아니라 한인동포 후 세들이 활약 소식을 들을 때면 기쁨 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신문을 통해 후세들의 활약상이 전해 질 때 마다 자부심과 한인의 자긍심을 느낀 다고 전한 이종문 씨는 대한민국으로 하나 되는 한인들의 모습을 늘 기대 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사랑의 교회,

교회학교 여름행사 연다 VBS, 중고등 캠프, 청년부 캠프까지 휴스턴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장천 재)에서 VBS를 비롯한 다양한 교회학 교 여름행사를 열고 한인동포를 맞는 다. 하늘씨앗 유치부 및 하늘꿈 아동부 VBS는 북극작전(Operation Arctic)이 라는 주제로 펼쳐지는데, 사랑의교회

VBS는 책의 특별함, 우리 세상에 영 향을 미친 것들, 우리 삶의 기반, 하 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편지, 배움 과 탐험의 실천 등을 소주제로 7월19 일 수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 3일 간 열린다. 등록 마감은 7월9일까지 이며 캠프 참여 문의는 Stephenbae@ yahoo.com, 713-240-3050, 또는 교회

전화 713-849-3080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하늘빛 중고등부 캠프 는 8월3일 목요일부터 5일까지 Camp CHO-YEH에서 열리고 하늘소리 청 년부 캠프는 8월10일부터 12일까지 Texas Baptist Encampment에서 개최 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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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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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 최수철

(학교가 독립적으로 행사 치룰터…)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지난날의 역사는 현재에 의해 규정될 뿐 아니라 미래에 의해서도 규정을 받 게 된다. 때문에 누구나 현재를 따질 때 는 과거를 교훈으로 원용하기도 하고 미래를 포함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 다. 최근 통합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이 사장: 신창하) 와 한인학교(교장: 박은 주)는 오는 10월 28일(토) 크라운 프라 자 호텔에서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 사를 개최 한다고 발표했다. 전 동포들의 참여로 매년 열리고 있 는 후원회 밤 행사는 그 동안 “통합 KCC 이사회”에서 운영 정책을 결정, 활동 관리, 실적평가 하고 후원회 밤 행 사를 승인하는 일을 했다. 그 동안 매년 치러왔던 행사를 좀더 효율적으로 만 반의 준비를 갖춰 더 많은 후원금이 답 지하도록 통합 KCC 이사회 및 한인학 교 교장, 교사들의 추진력은 행사에 많 은 동포들의 참여를 바라는 것은 주최 측과 또한 전 동포들의 바램 일 것이 다? 2016년 “후원회 밤” 행사 장소가 다운타운으로 거리가 멀고 장소도 생 소한 곳으로 불편했다고 행사에 참석 했던 후원자들이 호소하고 있다. 후원 회 밤 행사를 놓고 통합 KCC 이사회의 승인 하에 장소가 결정되었겠지만 왜! 그곳에서 꼭 행사를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서로간에 달랐을 것이다? 어쩌면 모두 동상이몽의 공존을 계속

했는지 모르겠다. 잘못된 행사는 되풀 이 되지 말자면서 이번 후원회 밤 행사 는 한번 실패 했으면 다음 번에는 실패 하지 않도록 하고 이번은 성공하도록 하자는 등 역사의 발전 단계에 발 맞춰 야 한다는데 학교장, 교사들이 공감하 고 이번 행사를 독립적으로 통합 KCC 이사회에 건의하여 크라운 프라자 호 텔에서 학교가 자체적으로 행사를 갖 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으며, 폴윤 이사 (26대 한인회장)를 준비 위원장으로 추 대했다. 한인학교 운영기금은 매년 한 인동포사회가 지원했으며 학교의 자율 적인 후원금의 투명성, 행동방식을 한 인동포사회는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고 있다? 매년 치러지는 후원모금 행사에 서 벗어나 이름뿐인 단체, 얼굴 내기에 급급하는 단체, 이런 단체장은 더 이상 의 존재의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각 직능별 단체들의 역할이 틀에 박힌 각 종 행사만으로는 부족하다. 미래를 설 정하고 우리 2-3세들에게 한국인의 정 체성과 뿌리를 심어 줄 수 있는 단체장 의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통합 KCC 이 사회는 한인학교와 KCC 이사회 속의 발전을 추구 한다는 점에서 목적이 다 를 수는 없다. 그러나 똑 같은 통합 속 의 두 단체가 발전을 추구 하는데 있어 서도 “통합 KCC 이사회” 기능이 한인 학교의 구상과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이 다? 한인학교가 “통합 KCC 이사회” 산하 단체로 통합된 이후 김선영 초대교장 다음, 두 번째로 취임한 박은주 교장은

2008년부터 한인학교에서 9년 동안 근 무하면서 학교에 대한 정책을 익히 잘 알고 있다. 한인학교는 그 동안 동포사 회의 유일한 한글 교육기관이었으나 교 회가 운영하는 자체의 한글학교가 늘 어나면서 한인학교의 학생수가 줄었다 고 한다. 한인학교는 올해 3-16살까지 의 140여 명의 학생들을 16명의 교사 들, 그리고 20-30명의 상급 학생들이 어린 학생들을 돌보며 한인학교를 운영 한다며 따라서 학교예산도 학교 자체가 편성, 집행하기 때문에 한인학교는 동 포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결산 도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 번 2017년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 를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하니 많은 동포들이 참여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최근 신창하 이사 장 취임 이후에는 학교장, 교사들도 학 교행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학교의 운 영예산, 결산의 결정권에도 참여한다 며 이번 “후원회 밤” 행사도 호텔예약 만 통합 KCC 이사회에서 결정했지 모 든 행사 일정은 학교가 독립적으로 행 사를 치르도록 했으며, 통합 KCC 이사 회는 학교의 재정지원만 하기로 했다고 한다. 2016년 1월 1일 “KCC”와 “한인학교” 간의 통합으로 출범한 “통합 KCC 이사 회” 두 번째 이사장을 맡은 신창하 이 사장은 한인회관의 지붕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은 아파트와 상가를 소유하고 있어 자신이 고용한 지붕 전 문직원과 함께 그 동안 비가오면 문제

가 많던 한인회관 지붕을 완전히 수리 하여 많은 비용을 절감 하였다며 휴스 턴 대학에서 교육학을 수학, 휴스턴 교 육구에서 25년 동안 교사로 근무하다가 은퇴하고 지금은 한인회 사무실에서 무 급 자원 봉사자로, 24대부터 30대 회장 을 섬기며 헌신하고 있는 그녀는 신이 사장은 한인회관 운영과 한인학교를 안 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이 진정 으로 한인사회와 학교운영에 도움이 되 는 것인지를 몸소 체험하고 있기도 한 장본인이 아닌가 한다고 탁순덕 박사는 말한다. 변호사이며 상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 신창하 이사장은 가을학 기 등록일 날, 학교장, 교사들과 함께 미 팅을 가지려 한다며 그 동안 소원(?)했 던 학교장, 교사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기 위해 8월 19일 (가을 학기 등록일) 미팅을 가질 계획이 라고 했다. 상식이란 말과 순리란 말이 있다. 모든 일은 상식과 순리를 바탕으 로 하면 문제가 없다. 한인단체의 일도 그렇다. 이 경우 상식과 순리는 투명성 으로 통한다. 공개의 원칙하에서 주어 진 규율대로 일을 처리하면 되는 것이 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통합 KCC 이사회와 학교장, 교사들의 전문성의 자질을 발휘하고, 동포사회와 함께 어 울려서 참여할 때 비로서 바람직한 한 인사회가 이룩되고 한인학교는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을 것이란 사실은, 투명 한 처신, 형평성을 잃지 않은 공개적인 운영을 펼쳐나가면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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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25 |

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2>

김예자

사랑의 하나님이 악과 고난을 허용할 수 있는가? (I)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물음표가 낙시바늘 되어 저자가 대학을 갖 졸업하고 시카 고 트리뷴지에 기자로 취직했을 때 주어진 첫 업무는 빈민가의 실상을 소개하는 글로, 30회 정도로 끊어 연재할 분량을 쓰는 것이었다. 화 려한 중심가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 는 신문사를 벗어나 빈민가로 향했 다. 가난을 취재하기 위해서. 60대 노파가 13살, 11살된 두 손 녀를 돌보며 보조금과 food stamp 로 연명하고 있는 아파트를 찾았 다. 이들에게는 기본 가구나 살림 살이도 사치인듯, 아무 것도 없다. 말을 하면 그 소리가 휑하니 드러 난 벽과 차디찬 바닥을 치고 메아 리되어 울릴 만큼. 이제 곧 추수감 사절인데 양식이라곤 겨우 쌀 한 줌. 추운 겨울 아침에 등교하는 두 소녀. 언니는 민소매 원피스. 그래 도 동생은 얇은 회색 스웨터를 걸 쳤다. 그런데 반쯤 가서 동생은 스 웨터를 벗어 언니에게 건넨다. 여 기부터 동생은 반소매. 등교길에 반복되는 이들만의 의식인듯. ‘그

래도 애들이 착하다오. 불평 한마디 없이.’ 할머니가 자기 스스로를 위로 하는 이 한마디가 텅 빈 공간에 또다 시 메아리쳐 울린다. 고통이 어디 가난뿐이랴. 범죄는 더 끔찍하다. 외동딸이 강간당하고 토막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젊은 엄마의 눈빛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사회의 쓰레기 하차장쯤으로 취급되 는 감옥,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싸구려 양노원, 비쩍 마른 아이들이 각종 암 에 시달리는 소아병동, 마약거래와 총격전이 일상인 범죄 소굴… 이같 은 빈곤 질병 범죄 인권실종 등은 저 자가 기자 노릇하는 동안 일용할 양 식이 되었다고 적고 있다. 이들보다 더 비참한 곳도 있다. 길 가에서 태어나 길가에서 자라다 길 가에서 생을 마감하는 인도의 빈민 가. 저자는 그곳에서 11살 소년과 마 주쳤다. 자기 아들또래란다. 영양실 조로 뼈만 앙상한데 헝클어진 머리 틈새로 초점잃은 눈이 반쯤 떠있다. 그나마 한쪽 눈은 아픈지 아예 감고 있다. 손을 내밀어 힌두어로 뭐라 중 얼거리지만 아무런 반응도 기대하지 않는 듯 목소리에는 힘이 빠지고 높 낮이도 없다.

실은 이런 비참한 현상을 찾아 인 도까지 갈 것도 없다. 몇 년 전에 가 본 북한. 금강산을 가기 위해 원주에 서 잠시 쉬려고 내렸을 때 말로만 듣던 꽃제비와 마주쳤다. 참고로 꽃 제비는 러시아어 ‘꼬체비예’ (떠돌이 라는 뜻)에서 나온 단어란다. 인도 소년과 나이도 외모도 비슷하긴 한 데 근본적으로 다른 게 있다. 내가 본 애의 한쪽 눈은 뜨긴 떳는데 허옇 게 망가졌고 그나마 성한 눈은 불안 에 떨며 두리번거린다. 철저한 단속 의 대상이기 때문. 구걸하다 걸리면 받은 쪽은 물론 준 쪽도 반동분자로 몰린다나. 누가 더 비참한가? 그래도 인도소년은 한 곳에 앉아 한푼줍쇼 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꽃제비들은 그 밑바닥 생계수단마저 박탈당하다 니, 참. 이런 고난이 어디 빈민가뿐이랴?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능하 다. 그리고 개인이든 단체든 차별하 지 않고 공격한다. 우리는 이제 막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뚱 같은 잔혹 하고 비인간적인 독재자들로 부터 벗어났다. 우리의 불쌍한 북한은 아 직도 현재 진행형이지만. 수많은 인 명을 앗아가는 지진과 쓰니미 등 자 연재해는 또 어떻고…

이럴 때마다 주위에서 흔히 들리 는 소리.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왜 막지 않고 나몰라라 뒷짐지고 보 고만 계시는가?’ 이 물음표가 인간의 마음 속에서 낚시 바늘이 되어 휘젓고 다니며 아 프게 찌르고 있다. 하나님께 딱 한 가지만 질문할 수 있고 하나님은 그 질문에 반드시 대답해 주신다고 가 정하자. 이럴 경우 당신은 어떤 질 문을 하시렵니까? 이 설문에서 최 고점을 찍은 질문은 ‘세상에 왜 아 픔과 고난이 있습니까?’였단다. 이 처럼 고통은 답없는 물음표가 되어 하나님의 존재나 능력을 의심하게 만들어 우리를 영적 현기증에 빠뜨 리게 한다. 그렇다면 사랑이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려면 악과 고통의 현 실에 적당히 눈감아야만 하는가? 이건 아니지 싶어 저자는 전문가 들을 찾아가는 인터뷰 여행을 계 획하게 되었단다. 그래서 첫 여정 으로 보스톤 대학의 피터 크리프 트(Peter Kreeft) 박사를 만나기 로 했다. 그가 <고통의 의미 찾기> (Making Sense Out of Suffering) 란 책을 썼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교수를 다음 주에 만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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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코 리 아 월 드 | 27 |

저는 문대통령이 트럼프와

미국편에 서기를 촉구합니다

지난 6월 14일 “한-미 관계의 새로운 구축 및 경제 협력과 지역 안보” 라는 주 제 하의 아시아 소사이어티 행사에 다녀 왔습니다. 그 날의 연사 중 한 분 이셨던 김성환 대사는 36년 이상의 정치외교 활동과 2010년 10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외교 통상부 장관을 지내셨는데, 저는 이 분 에게 오는 금요일에 있을 한미 정상회담 에서 사드(THADD)관련한 민감한 이슈 에 문대통령에게 어떤 조언을 하실 수 있 는지 물었습니다. 그의 조언은 “논의하려 하지 말라”였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언급하거나 논쟁조차도 피하는 것 이 트럼프와의 회담 때 필요할 것이라고 해석이 되어졌습니다. 트럼프는 무엇이든 토론하려 할 것이 고, 사드 (THADD) 문제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트럼프와 그의 행정부는 감정이 좋 지 않습니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 는 워싱턴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미 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 다고 제안을 했고, 이 발언은 현재 논란 이 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의 발언이 사적인 것일 뿐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하지

만, 이는 나쁜 생각을 감추는 외교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한편, 문 특별 보좌관은 “우리는 우리 만의 법이 있고, 우리 대통령이 있다.”면 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견해는 우리 법 보다 높을 수 없다.” 고 했습니다. 한미 정상 회담의 주된 이슈는 동맹 강화에 있 지만, 북한 관련 대화 재개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67년간 미군이 한국에 주 둔 하도록 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있을 수 있었습니다. 국가의 존재 중요성은 국 가 안보에 있습니다. 한미 동맹이 없는 한 한국은 없습니다. 사드 (THADD)를 한국에 배치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한국 의 안보를 더 강하게 그리고 한미 동맹을 더 탄탄히 묵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6월 19일, 북한에 18개월 이상 억 류되었다가 귀환한 오토 윔비어(Otto Warmbier)가 결국엔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트럼프는 이 소식에 화가 나 있고 이 일은 트럼프 시대에 일어났습니 다.

트럼프의 외교 정책이 상원 표결에서 97대 2로 부결되어 러시아 제재 완화를 추진한 트럼프를 멈추게 할 수 있었습니 다. 또한 트럼프가 미국 외교 정책의 변화 를 계획하려할 때, 의회는 전통적인 미국 의 대외정책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트럼 프는 NATO를 지지하지 않지만 미국 상 원 의원은 분명하게 NATO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미국 상원의원은 외 교 정책에 있어서 의견 마찰을 빚고 있습 니다.

력이 없습니다. 트럼프식의 수단에 대처 해야 합니다. 한국의 안보를 위해서 문대 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를 적이 아 닌 가까운 친구로 만들어야만 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안보 문제에 관련해 서 트럼프와 미국 상원에서의 지지가 절 실히 필요하나, 지난 달 한국 안보 문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회의 지도자들은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공화당의 존 매케 인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 Thornberry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 코리 가드너 상 원 외교 관계 분과 위원장은 각각의 한국 체류 기간 동안 문대통령을 방문하지 않 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토론합시다.” “생각 좀 해 보겠습니다.” 혹은 “한국 국회에서 이 문 제를 투표해보겠습니다.” 등의 옛 방식의 대답은 좋지 않습니다. 사실(facts)을 직 시합시다. 트럼프는 트럼프입니다. 문대 통령이 최근에 지목한 국무총리가 비록 많은 윤리적 규범을 위반했음에도 불구 하고 “이해”를 국회에 간청했었던 그 이 해(Understanding)를 트럼프는 하지 않 을 것입니다.

이 세명은 한미동맹을 지속하거나 깨 뜨릴 수 있는 트럼프와 같은 막강한 파워 를 지닌 미국 상원의원들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같이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가지 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에서의 권력은 트 럼프와 미국 상원의원들에 의해서 입니 다. 때문에 한국은 트럼프뿐만 아니라 미 상원 의원 모두의 합심된 지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한국은 미국과 친구가 되는 길을 선택 해야 합니다. 한국은 중국과 미국을 같이 지낼 수 없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이 가진 딜레마에 어떤 동정이나 이해를 하려 하 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문대통령이 트럼 프와 미국편에 서기를 촉구합니다. 만일 트럼프가 NATO와 NAFTA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그는 한미동맹에도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트럼프에 대한 사법 방해 수사가 뮬러(Muller)특검의 감독 하에 진행이 되 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의 워싱턴 정치적 인 기후는 곧 트럼프를 만나는 문대통력 에게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워싱턴 에서 그간 되어왔었던 한국의 전통적인 옛 방식으로써의 접근은 이제 더 이상 효

※ 안용준(Yong J. An) 변호사는, 1982년 부터 1991까지 와싱턴 정가 에서 미국 하원대변인 짐 라이트(Jim Wright)의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1994년 부터 2002년 까지는 텍사스 휴 스턴에서 미국법무부의 연방검사 보좌 관으로 일했다.

안용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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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JUN 23, 2017

중풍/ 뇌졸중 (Stroke)-3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3) 일과성허혈발작 일과성허혈발작은 처음에는 뇌 졸중과 똑같은 증상으로 시작되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증상이 저절로 소실되고, 뚜렷한 장애를 남기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작은 뇌졸중’ 으로 불리기도 한한다.

4) 재발된뇌졸중 (Recurrent stroke)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들 중 약 25%에서는 5년 이내 다시 뇌졸중 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뇌졸중은 재발될수록 그로 인한 후유장애와 합병증도 심각해질 수 있으며 사망률 또한 높아지는 것 으로 보고되고 있다.

생명이 위험해질 뿐 아니라 각종 합 병증과 후유증으로 큰 고통을 받게 된다. 급성기의 치료는 응급조치와 약물치료 침치료 등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한방치료는 재 활 기간에 가능하다) 미국 CDC 에서는 중풍(stroke) 으로 의심 되면 다음의 간단한 테스 트를 통해 ”ACT FAST” 하라고 조 언한다.

중풍이 생겼다고 의심되면 중풍이 생겼다고 의심되면 가능 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빠르고 적절 하게 치료하게 되면 합병증을 예 방할 뿐 아니라 뇌조직의 손상되 는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이다.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 F—Face: Ask the person to smile. Does one side of the face droop? (웃어보라고 했을때 한쪽 얼굴이 힘없이 쳐지는가?)'

to raise both arms. Does one arm drift downward?(양쪽 팔을 올려 보라고 했을때 팔을 들지 못하고 쳐 지는가?' ○ S—Speech: Ask the person to repeat a simple phrase. Is their speech slurred or strange? (간단 한 문장을 말해보라고 했을때 말이 느리거나 이상한가?) ○ T—Time: If you observe any of these signs, call 9-1-1 immediately. (위 3 가지 중 한가지라도 발건하 면 즉시 911을 부른다)

위험인자 및 조절 ○ A—Arms: Ask the person

뇌졸중/ 중풍 치료에서 가장 중

요한 것은 다른 병도 마찬가지지만 안 생기게 하는 것 즉 예방적 치료 이다.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많은 후유증을 남기게 되기 때문이다. 뇌 졸중이 한 번 생겼으면 5년이내 재 발할 가능성이 약 50%정도이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뇌졸중의 2차 예 방치료에 대한 환자와 가족의 인식 부족으로 인해 뇌졸중으로 입원했 던 환자중 약 60%의 환자가 2차 예 방치료를 중단하고 있다. 뇌졸중의 재발율이 예방치료를 받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거의 3배가 높다. 내가 어떤 위험요 인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가를 항상 체크하는 것이 뇌졸 중을 예방하여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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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3 | JUN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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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文정부 사드지연에 불쾌감

트럼프 "사드 차라리 빼라" 격노 한미 관계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양국의 정 권교체 이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열흘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한미 관계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현 재까지 표출된 갈등만으로도 한미 관계가 위험수위 에 다다랐다고 봐야 한다는 게 외교가의 평가다. 미국 정부와 의회, 대북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려 하면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는 회의적 태도를 보 인다는 의구심을 떨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도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기는 했지 만 북측이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멈 추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 문재인 정부가 남북 대화 재개에 초점을 맞추는 데 대해서는 불편한 기색이 역 력하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4일 하원 외교위 원회에서 “중국에 북한을 돕는 10개 중국 기관들의 리스트를 전달하고 조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21일 워싱턴에서 열릴 ‘미중 외교안보 대화’에서도 중국에 북측을 지원하는 자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 도록 요구하며 대북 압박에 집중할 예정이다. 트럼프 정부가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것은 계획된 측면도 있지만 13일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 혼수

상태로 귀국한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 이후 미국 내 여론이 북측에 더욱 적대적이 된 특수성도 감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16 일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 도 전략자산과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 고 발언한 데 대해 미국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 다. 한국 새 정부의 고위인사가 미국과 충분한 조율 없이 앞서 나갔다는 것이다. 뉴욕의 한 외교소식통은 “웜비어가 코마 상태로 돌아와 미 정부와 국민이 격 앙된 상태인데 미국 측의 전략자산을 북측과의 대화 지렛대로 언급해 우려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사드 배 치가 지연되는 것을 놓고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문 특보가 “사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한미동맹이 깨진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고 직 격탄을 날려 미국 측 외교 라인이 상당히 당혹스럽고 난처한 입장에 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틸러슨 국무장관, 제임스 매 티스 국방장관과 한반도 안보 현안을 논의하다 사드 배치 지연 대해 보고받고는 “(그럴 거면) 차라리 사드 를 빼라”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북한에는 일방적인 대화 정책으로 나가면서 사드 배치에는 심한 저항을 나타낸 것으로 비쳤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우려를 누그러뜨리기보다는 오히려 고조시키 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19일(한국시간) 문 특보 발언의 파장이 확산되자 긴급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 자는 이날 “문 특보에게 앞으로의 한미 관계에 도움 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는 문 특보에게 돌출발언을 하지 말라고 엄히 경고 했다는 말로 해석된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조치다. 미국은 특히 한미 합동군사훈련 축소 발언을 예민 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외교가는 전했다. 합동훈련 중단은 북한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내용이며 중국이 미국에 제안한 ‘쌍중단(雙中斷·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한미는 합동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과도 같 은 방향이지만 한미는 지금까지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으로 보고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 특히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한뿐 아니라 중국을 견제·압박 하는 의미에서도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 또는 축 소할 생각이 전혀 없어 문 특보의 발언이 미국 외교 당국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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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17

북한서 돌아온 웜비어,

송환된지 6일만에 사망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돼… 며 “우리 아들이 북한의 손아귀에서 받 은 끔찍한 고문과 같은 학대는 어떠한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 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22)가 19일(이하 현지시간) 결국 숨을 거뒀다. 미국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에 거 주하는 웜비어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

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웜비어가 이날 오후 3시20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가족은 이 성명에서 “아들 오토 웜비 어가 집으로의 여행을 완전히 끝냈다 고 발표하는 것은 우리의 슬픈 의무”라

미국과 북한 간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에 돌아온 웜비 어는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에 공식 사망 선고를 받았다. 웜비어는 심각한 뇌 손상 증상으로 오랫동안 혼수상태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그가 지난해 3월 재 판 이후 식중독 증세인 ‘보툴리누스 중 독증’을 보이다가 수면제를 복용한 후

코마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 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 고받았다. 미국 시민이 강제 억류 후 송환된 일주일도 안 돼 사망함에 따라 미국 대북 여론은 물론 냉각돼 있던 북미 계도 더욱 싸늘해질 것이란 전망이 지고 있다.

오바마,

하버드대 총장 유력 후보로 떠올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하 버드대 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5일 보스턴글로브는 드루 길핀 파 우스트 현 총장 뒤를 이을 후보군을 소개하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을 명 단에 넣었다. 보스턴글로브는 오바마가 하버드 대 동문이자 로스쿨의 학술지인 ‘하 버드로리뷰’ 편집장 출신임을 들며

유력 후보로 예상했다. 오바마는 흑 인으로는 처음으로 1990년 이 학술 지의 편집장이 됐다. 올초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기고문 을 실었다. 신문은 “세계 최고 대학 으로 꼽히는 하버드를 이끈다는 건 꽤 매력적인 일”이라면서 “오바마 는 종종 너무 교수같다는 비판을 받 았는데 하버드 총장으로서는 플러 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버드의 첫 여성총장인 파우스트 는 내년에 총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전날 사임 뜻을 밝혔다. 그는 2007 년부터 하버드를 이끌면서 학내에 다양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 다. 최근에는 80억달러(약 9조원)에 달하는 후원금 모금 캠페인을 성공 적으로 이끌었던 터라 갑작스런 사

임 발표에 학내 구성원들은 적잖이 놀랐다. 졸업생인 서배너 프리츠는 “오바 마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서 개 척자가 됐듯이 파우스트 총장도 첫 여성총장으로서 역사적인 일을 해 냈다”면서 “다음 총장도 부디 여성 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 내 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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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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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JUN 23, 2017

트럼프의 ‘쿠바 정책’ 으름장,

美대륙자전거횡단 '위안부' 프로젝트

韓대학생 하주영 조용주군 19일 대장정

라울에겐 안 통했다! ‘젖은 발-마른 발(Wet Foot-Dry Foot) 정책’을 다시 실시하지 않 겠다고 선을 그은 것은 트럼프 정 책의 어정쩡한 성격을 상징한다. ‘젖은 발-마른 발 정책’은 미국에 불법입국한 쿠바인들에게 1년 뒤 체류를 허용한 것으로 이른바 ‘자 유를 위한 탈출’을 유도한 것이었 다.

자전거로 미국횡단(美國橫斷)을 하면서 위안부 문제를 미국사회에 알리는 ‘트리플 A(Triple A) 프로젝트’가 또다시 펼쳐진다. 가주한미포럼은 18일 미대륙 자전거횡단 ‘위안부 프로젝트’ 3기 행사가 시작된다고 알 렸다. 3기 참가자는 하주영(25 경희대 스포츠 의학과), 조용주(21 연세대 체육계열) 군으로 이들은 19일 LA에 도착, 23일부터 70여일간의 대장정(大長征)에 나선다. 트리플 A 프로젝트는 '일본이 잘못을 인 정(Admit)하고 사과(Apologize)한 뒤 동행 (Accompany)하자'는 뜻으로 자전거로 미대륙 을 횡단하며 미국 시민들과 세계에 위안부 문 제를 적극 알리자는 취지(趣旨)로 결성됐다. 2015년 독도경비대 출신 심용석(23 인천대, 백덕열(23 경희대) 씨 등 두명의 1기 멤버가 첫 도전에 나서 미국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2016년엔 김현구(25 한성대 정보통신학과) 김한결(25), 김태우(24 이상 경희대 체육과) 씨 3명이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 녀상' 앞을 출발. 뉴욕에 골인했다. 3기 멤버인 하주영 군과 조용주 군은 출발 에 앞서 21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일본대사 관 앞에서 ‘수요 시위’에 동참하고 23일엔 글 렌데일 소녀상 앞에서 출정식(出征式)을 갖는 다. 두 사람은 23일 LA를 출발해 앨버커키와 오 클라호마 시티, 캔사스 시티, 세인트 루이스, 시카고, 피츠버그, 워싱턴 DC를 거쳐 9월 3일 뉴욕에서 6,000km(3728마일)의 대장정을 맺 게 된다.

미국 내 쿠바인 반공 망명단체 들은 트럼프가 연설에서 쿠바 공 산정부의 인권탄압을 비판, 궁극 적으로 체제전복을 암시한 데 일 단 지지를 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냉전시대로 역행하는 듯한 쿠바정책 전환방침을 공표 했지만 쿠바 정부는 짧고 덤덤한 성명으로 답했다. 버락 오바마 행 정부의 2015년 관계정상화 결정 을 뒤엎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일 단 피한 데다 구체적인 정책은 석 달 뒤에나 나오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의 변덕에 연연 하지 않겠다는 의연함도 감지된 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정부는 같 은 날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와 양자 현안 협상은 물론 상호이해 를 주제로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거듭 밝힌다” 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애미의 리틀 아바나 연설에 서 쿠바의 인권실태를 비난한 것 은 그냥 넘기지 않았다. 성명은 “쿠바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미국의 전

략은 실패할 것”이라고 되받았다. 쿠바 정부의 미지근한 반응은 트럼프의 리틀 아바나 연설에서 발표된 조치의 내용 자체가 미지 근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백악관 이 발표한 메모랜덤에는 2년 전 오바마 행정부가 정한 대사급 관 계정상화, 항공·해운·우편 재개, 개인 송금 허용, 미국인의 쿠바 물 품 미국 반입 등 정책의 골간은 흔들지 않았다. 다만 미국 기업의 쿠바 투자를 원칙적으로 금지하 고 쿠바 군·정보 당국과 연계된 기업 및 단체와의 금융거래나 미 국인의 해당 기업·호텔·식당 이 용을 금지했다. 단체관광은 허가 받은 미국 기업이 조직한 경우에 만 허용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미 국 재무·상무·국무부 등의 재검 토가 완료되는 90일 뒤에 확정, 시행된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가 폐기한

쿠바의 모든 소매 체인점과 57 개 호텔, 여행버스, 식당 등 쿠바 경제의 40% 정도를 점유하는 군 부기업 가에사(GAESA)를 겨냥한 것도 이들에겐 호감을 샀다. 하지만 실제 이행된다면 쿠바 정부 못지않게 급증하는 미국 관 광객 덕에 살아나던 소소한 자영 업자들이 오히려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내다봤다. 쿠바 국민이 아닌 정부에 타격을 주려는 트럼프의 약속이 정반대의 효과를 보일 것임을 시사한다. 지난해 쿠바를 찾은 미국인 관 광객은 61만4433명(쿠바계 미국 인 32만9496명 포함)이었다. 가에 사와의 거래금지는 모든 미국인에 게 적용되지만 나머지 조치는 일 반 미국인 관광객에게만 해당된 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JUN 23, 2017

이서니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7 |

생명보험을 구입하는 6가지 이유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죽음으로 인해 배우자와 자녀들을 엄청난 재정적인 손실로 부터 보호 할 수 있는 도구의 역할을 합니다.

2.생명보험은 생존을 위합니 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 이 생명보험을 구입하는데 그 이유 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아보겠습 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가 장 좋은 방법은 생명보험을 구입하 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에 대한 사랑과 돌봄 그리고 미래에 대한 재정적이고 감정적인 결정입니다. 지금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매년 생명보험을 구입하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고 명확하지만, 그 뒷면에는 깊은 중심의 본능적인 사랑이 있습 니다. 다음의 6 가지 아주 좋은 이유가 그 이유입니다.

만일에 여러분에게 어떤일이 일어 난다면, 여러분은 가족들을 위해서 어떤 일도 할 수 없지만, 여러분이 구입해 놓으신 생명보험은 여러분을 대신해서 가족들을 보호하고 재정적 인 안정을 제공할 것입니다.

3.생명보험은 사랑과 돌봄에 대한 표현입니다.

5.생명보험은 시간과 선택들 을 사는 것입니다.

하므로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선택 할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만일에 여러분에게 무슨 일이 갑 자기 일어나서 가족들 곁에 없을 때, 여러분은 가족들을 돌보는 마음으로 인해 그들이 재정적으로 보호받기를 원하실 겁니다.

아주 자주, 수입을 버는 사람이 죽 었을 때, 남은 가족들은 힘들고 극적 인 결정을 해야하고, 그것도 아직 죽 은 사람에 대한 감정을 추스리고 합 리적인 생각을 갖출 수 있기 전에 아주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 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보험이 있다면, 급하게 집을 팔거나 혹은 새 로운 직장을 구하지 않고, 남은 식구 들이 시간을 갖고 천천히 조정해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명보험이 가족들의 빚 을 청산하거나 주택페이먼트를 내 고, 그리고 계속 살아가는 비용들을 내주고, 또 자녀들이나 손주들의 대 학 학비도 내 주는 등 혜택들을 제공

6.생명보험은 가장 필요할 때 현찰을 제공해 줍니다.

1.생명보험은 사랑하는 사람 들에 대한 돌봄입니다.

4.만일에 내가 죽게 되었을 때, 보험배상금은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에게 했던 나의 약속을 지 키게 도와줍니다.

이것은 약속에 대한 책임과 유지 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생명보험 을 갖고 계시다면 여러분은 가족들 의 입장을 생각해서 구입하신 것입 니다. 생명보험은 여러분의 완전한

재정적인 미래를 보호하므로서 만 일 나에게 생각지 않은 일이 일어났 을 때에라도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 이 그들의 생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명보험 증권은 꼭 필 요한 그 시간에 명시된 현찰 전부 를 배달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죽음 의 시간에, 여러분의 가족들은 여 러분이 선택했던 그 액수를, 아마 도 수십만불 혹은 수백만불의 액수 를 거의 즉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500,000 보험증권은 $500,000 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합 니다. 만일에 생명보험에 대해서 궁 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방 문해 주시면 성심껏 도와드리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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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17

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기자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03 사무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영어, 컴퓨터 능통자 환영)

주요업무: 지역기사 발췌 (신문, 인터넷 매체)

문의 전화: 832-455-5019


박복현 칼럼

JUN 23, 2017

코 리 아 월 드 | 39 |

- 6.25전쟁 제67주년 -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주한 미군 전략 무기 가격이 얼마나 될까?)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 니까? 요새 매일 텍사스 온도가 100 도를 가까이 가고 있어요. 예상은 했지만 6월 초반 날씨가 너무 가을 날씨같이 좋아서 아 이대로 계속 간 다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습 니다. 이제 다음 주면 7월이 오고 본 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여름 도 끝자락이 보일 거에요. 너무 더 운 이야기를 하니 호주에서 제 글을 보는 어떤 분은 사이트에 자기는 추 워죽겠다고 하시네요. 참으로 세상 이 공평해요. 우리가 추울 때 거기 는 또 여름이 오지요. (박원장 쓸데 없는 이야기 빼고 시작해) ㅎㅎ 알 겠습니다.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 를 막아내며, 땅을 치며 울분을 외 쳤던 날 오늘은 왜 땅을 치며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냈을까? 오늘은 67주년 6.25에 관한 것과 박원장이 생각나는 대로 전쟁 무기에 관한 것 을 쓰겠습니다. 읽어보시면서 들쑥 날쑥해도 이해 하시며 보세요. 우선 대한민국 1년 국가 예산은 약 400조. 올해는 조금 늘었다고 하 네요. 그럼 국방비는 2016년 30조였 다고 합니다. 이 30조 가지고 대한 민국 육해공군 58만명을 먹여 살리 고 또 전쟁 무기도 사야 하고 어쨌 든 이걸 가지고 국방 살림살이를 1 년간 해야 하지요. (박원장 30조가 적다는 이야기야?) 절대 아닙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살림살이하고 남 은 돈으로 무기를 사오는데 그게 오 죽 하겠냐 하는 거에요. 그나마 박 통때 자주국방으로 무기 사업을 해 서 소총이나 수류탄, 폭탄을 만들어 서 훈련을 하니 그게 얼마나 다행이 에요. 세상에 1968년까지 우리나라 가 군인들 개인 화기도 못 만들었다 는 거 아세요? 지금은 별의 별 이상 한 총까지 다 만들어 수출도 하고 그러지만 그 때는 그랬어요. 지금 아마 60대 되시는 분들 군에서 미국 원조 받은 M1 소총으로 개인화기 지급 받았지요. 그 무거운 걸로 훈 련 받고 다 했어요. 하여간 그땐 그 랬어요. 제가 3주전에 미국이 한국에 사전 배치한 곡사포, 탱크 등 다 가지고 간다 이런 글 썼었는데 그때는 신문

기능 때문에 작은 새 한마리 정도가 날라 다니는 것으로 나왔다고 하네 요. 북한이 자기네 방공망이 뚫렸다 고 할까봐 말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 슴 앓은 사건인데, 이때 김정일이 무 서워서 한달 이상 지하 벙커에서 안 나왔다고 하지요. 이런 사실은 그 때 북한에 들어갔던 조종사들이 농담 같이 하는 이야기에서 흘러나왔다 고 해요. (생각만 해도 속이 시원하 네. 박원장 주한 미군 전력이 어떻게 되나?)

방송이 입도 뻥긋 안 하더니 며칠 전 조선 일보와 연합 신문 방송에서 아주 조그만 하게 보도를 했네요. 마크 밀리 미국 육군 참모총장이 미 상원 청문회의에서 기갑 여단 전투 단(ABCT) 신규 창설에 필요한 장비 확보책으로 한국에 사전 배치 되어 있는 전쟁 물자를 미 본토로 철수한 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셔요 사실이 지요. 아니 새로운 기갑 여단을 만 들기 때문에 장비 보충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자다가 개가 웃 을 이야기이지요. 아니 전쟁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에 더 충원은 못할망 정 아니 새로운 탱크 부대를 만들기 위해서 가져간다. 미국에 탱크가 없 어서 가져간다. 여러분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 을 위해서 조금 설명하고 가겠습니 다. 텍사스에 제법 큰 중소 도시 킬 린 시가 있습니다. 이 시 전체가 다 부대입니다. 여기 탱크 부대가 주둔 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전쟁이 시 작 됐을 때 킬린 지역에 있는 탱크 들을 열차 편으로 가져와 휴스턴 항 구에서 배로 이라크 전쟁터로 가져 가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세상 에 배가 얼마나 크면 한대에 50톤이 넘는 탱크들을 저렇게 많이 실고 갈 수 있을까? 무척 궁금 했었습니다. 어떤 기회가 되어 킬린 지역에 높은 분의 안내로 탱크 부대를 구경한 적 이 있었는데, 세상에 차로 30분 이 상을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탱크와 야포 그리고 차량이 끝없이 이어지 게 있는 것을 보고 기가 질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대급 탱크 부대를 창설하기 위해서 전시

예비 물자로 갖다 놓은 것을 본토로 가져가는 거다. 이게 말이 되는 이 야기 입니까? 여러분들의 상상에 맞 기겠습니다. (박원장, 아니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뭐하는 거야? 이런 건 탱크 앞을 막아서라도 못 가져 가게 해야지. 그걸 그냥 다 보냈나?) 이미 미국에 들어 왔습니다. 그걸 영어로 “투 레잇(too late)”이라고 합니다. 앞에서 이야기 한 우리나라 국방 예산 30조(310억 달러) 우리나라 1 년 국가 총 예상액 400조 (미국 1 년 국방예산 4,000억 달러 한화로 420조) 이게 적다고 더 달라고 의회 에 신청했다고 합니다. 뭔가 비슷해 야 비교도 하지요. 미국에서 2000 년 초에 만든 폭격기 B-2 Sprit 스 텔스 폭격기 1대 가격이 21억 달러 라고 합니다. 한국 돈으로 2조 2천 억원 정도 됩니다. 이게 오키나와 에 몇 대라고는 나와 있지는 않은 데, 한국 전쟁시 1시간 반이면 한대 가 평양을 폭격 사방 10키로미터 이 상을 초토화 한다고 합니다. 거기다 F-22 랩터라는 전투기는 아직 어 느 나라에도 팔지도 않고 미국 공 군만 보유 했는데 그 성능은 스텔 스 기능뿐만 아니라 전자 기능이 우 수해 세계 어느 나라도 이 비행기 와 싸워 이길 비행기는 없다고 합니 다. 이 비행기 1개 편대가 오키나와 에 한반도 때문에 나와 있다고 합니 다. 그 외 F-117 전투기 이 비행기 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2005년 이 비행기 편대가 북한에 들어가 주 석궁 김정일이 집무실 위로 아래로 굉음을 내고 날라 다녔다고 합니다. 북한에 방공망에서 완벽한 스텔스

보안이라 잘 모르지만 대략 공군 전력만 말씀 드리면 주한 미 공군에 F-16 C/D 전투기가 오산 공군 51 전투 비행단에 24대, 군산 8전투 비 행단 24대, 그리고 아파치 헬기대 24대, 그 외 조기 경보기 급유기 폭 격기 약 100여 대의 미 공군 전략 무기가 대한민국에 들어와서 유사 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한 미군은 현재 2만 8천 5백 명이 주둔하고 있고 이들 가족 그리고 미 대사관 포함 가족들이 약 10만명 정 도의 미국인들이 대한민국 안에 있 다고 합니다. 사드는 이들 주한 미 군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꼭 필요한 무기인데, 이걸 환경 평가다 뭐다 해 서 못 설치하고 그나마 설치한 2기 도 전기가 없어서 현재 스탑 했다고 해요. 사드 1개 포대 가격이 1조달 러가 넘는 거에요. 대한민국을 지키 기 위해서 주한 미군이 가져다 놓은 전략 무기 대략 100조가 넘는다는 거. 거기다 오키나와에 한반도 유사 시 주둔하고 있는 특수한 장비를 합 치면 천문학적인 가격이 나오기 때 문에 그건 치사해서 빼겠습니다. 대 한민국을 지켜주는 이런 무기들이 주한미군이 주둔할 때에 필요한 것 입니다. 만약에 주한 미군이 철수했 다 생각도 하기 싫지만 문재인 대통 령이 후보 시절에 대통령 공약으로 침 튀기며 이야기한 전시 작전 통치 권을 환수한다. 맞는 말이지 한미 연 합사가 해체되면 그러면 주한미군 이 있을 필요가 없어지지. 그러면 뭘 가지고 싸우나 글쎄 그때 가서 생각 해야지. 뭘 그때가서 생각해! 다시는 땅을 치며 울분을 외치는 일이 생기 면 안되겠지요. 오늘 여기까지 하겠 습니다. 박원장입니다.


미주동포뉴스

| 40 | KOREA WORLD

JUN 23, 2017

한인 기독사업가들

애틀랜타에 모인다

미주 기독교 한인사업가들이 애틀 랜타로 집결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회복되어 세 상을 변화시키는 킹덤빌더’이며, 북 미주를 포함해 한국, 유럽, 아시아 CBMC 회원들도 대거 참석할 전망 이다. 주최측은 "각자 일터 사명지에서 하나님의 대사로 섬기는 선후배 회 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삶을 나누고 도전받는 귀한 자리가 되기 바란다" 며 "이 대회를 통해 헌신된 일터 사

CBMC(기독실업인협회) 중부 연 합회(회장 배현규)가 주관하고 북미 주 한인 CBMC 총연합회가 주최하 는 제22차 ‘북미주 한인 CBMC 대회’ 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다운타운 소재 웨스틴애틀랜타공항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제는 한인사회가

소녀상을 지켜줄 때입니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방해 하려는 일본측의 집요한 공격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소녀상 건립위원회 가 한인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 다. 건립위원회 김백규 위원장에 따르면 일본 총영사관은 브룩헤이븐시가 소녀 상을 건립하기로 결의한 직후부터 시 의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로비를 벌 이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을 선동해 소녀상 건립을 반대하는 민원을 내도록 유도 해 시의원들을 괴롭히는 일도 서슴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상 건립을 다룬 지역 언론사 웹 사이트에 악성 댓글을 올리는 것과 시 장 및 시의원들에게 항의성 이메일을 보내는 일에는 일본에 있는 극우 인사 들도 나서고 있는 상태다. 지난 12일 소녀상 건립위원회가 주 최한 토론회가 열렸던 ‘넬슨 멀린스 법 률회사’에는 일본 총영사관으로부터 장소를 빌려준 것에 항의하는 전화도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브룩헤이븐시의

역자가 애틀랜타에서 불같이 일어나 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CBMC 중부연합 회와 애틀랜타지회, yCBMC, 스와니 지회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준비해왔다. 대회의 주강사는 HTM(헤븐리 터 치 미니스트리) 손기철 대표와 (주) 석봉토스트의 김석봉 대표다. 조지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 은 손대표는 학계에서 인정받는 생 명공학 과학자로서 현재 건국대학 교 보건환경과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은 당신을 치

소녀상 건립 의지는 확고한 편이다. 특 별히 제막식은 브룩헤이븐시의 존 언 스트 시장이 직접 사회를 맡기도 했다. 시 당국이 직접 제막식을 주관하겠다 는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지속되는 일본측 방해공작에 일부 시의원이 동 요하면서 비문 내용을 수정하는게 어 떻겠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끝까지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게 소녀상 건립위측의 설명이다.

유하기 원하신다', '왕의기도', '치유 기도' 등 다수가 있다. 2008년 그가 설립한 HTM은 현재까지 한국에서 2500여명, 북미주에서 310명의 졸업 생을 배출했다. 김석봉 대표는 노점상인으로 시작 해 세계 최초로 수백개의 토스트 체 인망을 구축한 인물로 현재 한국교 육협회 자문위원이며 이화여대 최고 명강사과정 책임교수로 한국내 굴지 의 대기업들이 선호하는 초청강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 로 보인다.

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반대쪽 의견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의원들이 당혹스러워하는 것 같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시 공식 이메일주소 mayorandcouncil@ brookhavenga.gov 로 이메일을 보내 거나 시의원들에게 텍스트 메시지를 보 내 시의회가 소녀상 건립을 결정한 것 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원의 글을 보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 건립위원은 “지금이야 말로 애틀 랜타 한인사회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때”라며 “브룩헤이븐 시장과 시의원들 에게 소녀상 건립을 찬성하고 지지한 다는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립위는 29일(목) 오후 6시30분 애 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 소녀상’이란 주제로 전야 제 행사를 갖는다.

이 건립위원은 “브룩헤이븐 시에서 소녀상 건립과 관련한 민원을 종합 집

또 30일 오전 10시에는 블랙번파크 2 에서 공식 제막식을 개최한다.


JUN 23, 2017

재외동포뉴스

코 리 아 월 드 | 41 |

친목과 화합의 장,

2017 유럽한인체육대회 성황리에 '2017 유럽한인 체육대회’가 6월16일부터 18일까지 프 랑크푸르트 인근 Waldspielpark Schwanheim 경기장에 서 주최국인 독일을 비롯,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이 태리, 스페인, 네덜란드, 그리스, 스위스, 스웨덴, 루마니 아, 폴란드 등 12개국 250여명의 유럽 내 한인들이 참가 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럽한인총연합회(이하 유럽총연)가 주최하고, 재독 한인총연합회가 주관, 재외동포재단과 각국 한인회가 후원한 유럽한인체육대회는 유럽 한인들간의 친목과 화 합을 다지는 유럽한인들 축제의 장이다. 유럽총연 남창규 회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 개최되 는 유럽한인 체육대회의 개회를 축하하며, 친목도모와 함께 우정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 유럽에 살고 있지만 한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자긍 심을 키우며, 이러한 친목과 교류를 통해 서로의 우정 을 나누고 유럽의 한인들이 화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문호 괴테 등 유명인사들이 태 어난 이곳 프랑크푸르트에서 그 분들의 기를 흠뻑 받고,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갈 것”을 당부하며 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백범흠 총영사는 "행사 준 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유럽총연과 독일한인 총연합회, 프랑크푸르트한인회에 힘찬 격려를 보낸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며 정체 성을 찾아가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체육경기를 통하 여 유럽한인들이 하나가 되는 행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대한민국도 새롭고 든든하게 세워지길 바라고, 나아가 우리의 꿈인 소원이 하루빨리 이루어져 우리 청소년들과 함께 평양 에 가서 축구 할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 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영국한인총연합회가 그동안 아픔을 극

복하고 한인회 임원들과 선수들이 함께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영국한인회는 10년여간 2개의 한인회로 분열되 어 진통을 겪어 왔고 유럽한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 석하지 못했으나 최근 통합에 성공했고, 하재성 조현자 공동회장이 이번대회에 참석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정성껏 준비 했다.”며 “시상식 이후에는 시티홀에서 젊음의 광장을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고 이곳에서 젊은 커플도 나왔 으면 좋겠다”는 말에 장내는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화창한 날씨 속에 하루를 만끽, 우승은 독일 남부팀 선수단 대표 선서를 마친 후, 휘슬이 울리며, 축구 경 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8개팀이 A, B조로 나뉘어 리그전으로 펼쳐진 이날 경 기에서, 주최국인 독일은 중부팀과 남부팀, 2팀이 모두 4 강까지 올랐고, 남부팀은 2013, 2014대회 우승, 2015년 대회 준우승팀인 영국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중부팀은 스페인 마드리드팀을 꺾고 3위를 차지했 다. 경기가 과열되면서 부상자 2명이 구급헬기와 앰블런 스에 실려가는 불상사가 나오기도 했으나 다행히 빠른 치료가 이뤄져 그날 저녁과 다음날 오전에 각각 퇴원했 다. 시상식 이후에는 시티홀 행사장에서 젊음의 광장이 마련됐다. 뒤셀도르프 라인TV 여흥현 앵커의 사회로 진 행된 축하공연에는 K-POP 공연팀이 장내의 열기를 뜨 겁게 달구었고, 늦게까지 맥주파티가 이어져 뜨거운 젊 음의 열기를 발산했다. 다음날 참가자들은 하이델베르 그 고성관광을 마치고 점심 식사 후, 내년을 기약하며 3 일간의 대회를 마감했다. 유럽한인체육대회는 유럽에 사는 한인들이 친목과 화 합을 다지고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한민족 정체성을 잃지 말자는 취지로 201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 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015년 5월에 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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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Page 42 | JUN 23, 2017

문 대통령 “사드 철회 아니다” 점점 배치 ‘굳히기’로 기울어 미 WP · CBS와 인터뷰로 본 대미 관계 인식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앞두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 을 뒤집을 생각이 없음을 좀 더 분명히 밝혔다. 사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은 점점 더 배치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1일 보도된 미국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사 드 배치 합의 취소나 철회를 의도하고 있 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 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미국인들이 사드 문제로 다소 불편 하게 생각한다’는 얘기에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나는 전 정부 결정이라고 해서 가볍게 보지 않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 다”고 밝혔다. ‘사드 포대를 모두 전개하 겠다는 의미인가’라는 물음에 문 대통령 은 “그렇게 일방적으로만 말할 것이 아니 다”라며 “지금 사드는 레이더와 함께 2기 의 발사대가 이미 설치되어 운용되고 있 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해 적법 절차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CBS 방송 인터뷰에서도 X 밴드 레이더와 발사대 2기가 이미 설치 돼 운용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사드 를 철회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견이 커지는 듯한 상황에서 미국 측에 사드 배치에 대해 좀 더 분명한 메시지를 주려는 의도로 보인 다. 하지만 이는 나중에 사드 배치 과정에 대한 조사에서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돼 사드 배치 결정을 진지하게 재고해야 할

상황이 되었을 때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 배치 절차 중단을 요구하며 자신이 집권할 경 우 미국·중국과 외교적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북핵 문제 협상의 틀 속에 집어넣 고,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국내 공론화를 통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 다. 어느 쪽도 편들지 않으면서 ‘내게 맡 겨만 달라’고 했던 전략적 모호성은 취임 후 국방부의 사드 보고 누락 사건 조사 때 분수령을 맞았다. ‘사드 조사’로 국내 보수진영과 미국 측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가해지기 시작했 다. 급기야 한·미 정상회담 정지작업을 위해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정 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동맹 차원

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 는 의도가 없다”고 밝히며 균형추는 기울 기 시작했다. 미국 언론들의 질문을 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정상회담 에서 문 대통령에게 좀 더 분명한 사드 배 치에 대한 입장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해 “한국이 언젠가 찾아와야 한다는 것 은 주권국가로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 인 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은 연합사령부 체 제를 통해 연합작전능력을 오랫동안 발 전시켜왔기 때문에 한국이 전시작전권을 가지게 된다 하더라도 한·미 연합사가 유 지되는 한 한국의 안보나 주한미군의 안 전에 대해 충분히 지켜낼 수 있다”고 말 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전작권 환수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국뉴스

JUN 23,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김현미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정상화 가시화… 반면 야 3당은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당장 심 사에 착수하는 데 반대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반복되는 추경안 요건 논란에 대한 재발방지 의지를 밝히거나 요건 완화 추진 등 을 제안해 합의 여지는 남겨뒀다. 여 야 4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회동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키로 했다.

‘강경화 후폭풍’으로 파행을 겪었 던 국회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여야 는 21일 상임위원회 진행을 재개하 고 정부조직법 심의도 진행키로 하는 등 국회 정상화에 사실상 합의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 사청문 경과보고서도 이날 채택됐다. 하지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착수 여부를 두고 각 당이 이견을 보여 최 종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김동철·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 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담은 합 의문을 채택하려 했지만 만남이 불발 됐다. 다만 전날 4당 원내대표 비공개 회 동에서 잠정 합의를 도출하면서 국회 는 ‘해빙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야 3당은 최종 합의 불발에도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 사청문회 일정을 잡기 위한 국회 상 임위 재가동에 의견을 모았다. 국민 의당과 바른정당은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인사청문회 참여의사를 밝혔다.

정 원내대표도 “인사청문회에 불참 하고 보이콧할 생각은 없다”며 “21일 합의할 경우 내일(22일)쯤 청문회 일 정을 잡자는 데 구두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전날 파행을 빚은 국회 운영위원회 의 청와대 참모진 출석은 7월 임시국 회 개회 시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으 며 질의하는 방식으로 접점을 찾았 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국 민정수석 등을 업무차 부를 수도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 에서 “(추경을 제외하고) 국회 내 필 요한 특위를 만드는 것과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 등에는 의견 접근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22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에 계류 중인 일부 안건을 처 리하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 다. 그러나 추경안 심의 문제는 해법을 찾지 못해 최종 합의는 연기됐다. 민 주당은 합의문에 추경 심사 추진을 담을 것을 주장했다.

이날 여야의 합의 추진 과정에는 국 민의당 기류 선회가 영향을 미쳤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4당 원내대표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청 문회는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음주 중에는 추 경 심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보고, 민 생 해결에 도움이 되는 (자체) 추경안 을 준비 중”이라며 심사 참여 의지도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 조사 결과… 5시간 30분, 490㎞ 날아 강원 인제군 야산에서 최근 발견 된 북한 무인기는 외형이 유사한 2014년 백령도 추락 무인기보다 항 속거리가 2배 긴 것으로 파악됐다. 출발지와 도착 예정지는 모두 북한 금강군이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야 3 당 공조에서 ‘국회 정상화’ 쪽으로 방 향을 틀면서 정부·여당은 꽉 막힌 정 국에 실마리를 얻게 된 것이다. 그간 3차례 무산된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 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이날 오후 국토 교통위를 열어 가결시키면서 마무리 됐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1일 “추락한 무인기는 백령도 무인기와 외형은 유사하나 항속거리는 약 2배고, 전 체 비행거리만 약 490㎞에 달했다” 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제 무인 기는 체코산 2행정 2기통 50㏄ 엔진 을 장착했고, 엔진 연료탱크 용량도 7.47ℓ로 백령도 무인기(3.4ℓ)보다 2 배 이상 커졌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다시 협조체 제를 구축하고, 한국당과 차별화를 노 리는 바른정당도 일부 호응하면서 한 국당은 난처해졌다.

조사 결과를 보면 무인기에 장착 된 배터리 2개 용량도 5300㎃h로, 백령도 무인기(2600㎃h)의 2배 이상 이다. 엔진 연료는 오일 혼합 휘발유 로 백령도 무인기와 같았다.

강경 태세를 유지할 경우 야당 사이 에서도 고립되면서 ‘발목잡기’라는 여 론의 부담을 홀로 져야 하는 처지가 될 수 있다. 헐겁게 형성됐던 야 3당 공조 체제가 무너지면 대여 투쟁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도 어렵다.

전원책 변호사, JTBC ‘썰전’ 하차

TV조선 기자직 입사 ‘메인뉴스 앵커’로 전원책 변호사가 TV조선 기자직 입사를 앞두 고 JTBC ‘썰전’에서 하차한다고 스포츠경향이 보도했다. 21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전원책 변호사는 다음달 3일부터 오후 9시 대로 방송시간을 옮기 는 TV조선 메인뉴스 ‘뉴스판’을 진행할 예정이 다. 전 변호사는 이날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일부에서는 무리수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기 자 일은 내게 꿈과 같은 것이기도 하다”며 “오후 9시 메인 뉴스의 앵커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 다. 이어 “국장 이런 직책엔 관심이 없다”면서 “평기자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북 무인기, 성주로 직선 비행” 백령도 추락 기종 성능의 2배 이상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엔진 비정상으로 비행속도 저하 및 연료 과다 소모가 발생했다”며 “연료 부족 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 명했다. 5시간30여분 동안 약 490㎞를 비 행한 무인기의 평균 속도는 시속 90 ㎞, 고도는 2.4㎞로 분석됐다. 엔진은 이륙한 지 약 11분10초가 지나 목표 고도에 도달했다. 무인기에 장착된 비행조종 컴퓨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발진과 복귀 예 정 지점은 북한 금강군이었다. 비행 경로는 금강군에서 경북 성주군 방 향으로 직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 변호사는 지난해 1월부터 ‘썰전’ 패널로 출 연했다. 전 변호사의 썰전 마지막 녹화는 오는 26일이다. 그는 스포츠경향에 “‘썰전’ 시즌2가 이념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무인기는 지난달 2일 오전 10시 정각 이륙해 같은 날 오후 1시9분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기지를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날개 조종 면을 움직이는 ‘서보 구동기’는 백령 도 무인기와 유사한 한국 제품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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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관련 자문료만 12억 받은 송영무

한국뉴스

JUN 23, 2017

도시바 인수전,

최태원 SK 회장의 ‘승부수’ 통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대형 로펌의 방위 산업 관련 상임고문과 방산업체 자문위원을 맡아 받은 자문료가 각각 9억9000만원과 2억4000만원 등 12억원을 넘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송 후보자 측은 “로펌에서 (송 후보자의) 활용 가치가 있어서 연봉을 책정한 것이지 송 후보자가 요구한 액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2006년 1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해 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한 후 전역했다. 전역 10개월 만에 2009년 1월 대형 로펌 율촌의 상임고문으로 취업했다. 군 장성 출신이 로펌의 고문으로 영입된 첫 사례였다. 송 후보자는 율촌에서 2009년 1월부터 2011년 9 월까지 2년9개월 동안 근무했다. 송 후보자가 국회 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율촌에서 자문료로 월 3000만원 수준으로 총 9억9000만원을 받았다. 송 후보자 측은 “세후 월 1600만원 수준으로 자문료 를 받았고, 이는 후보자가 요구한 금액이 아닌 로펌 에서 책정한 액수”라고 밝혔다. 야당 일각에서는 송 후보자가 율촌에서 재직할 때 방산업체인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두 곳을 자문했고, 이 중 한진중공업과 해군 복무 시절 유착 관계에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송 후보자가 율촌 에 다니면서 대형 방산업체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 의 수출, 사건 등에 대해 조언했다”며 “이 중 한진중 공업은 송 후보자가 2002년 해군 조함단장 시절 대 형 수송함인 독도함 발주를 앞두고 방문한 곳이다. 송 후보자의 방문 이후 독도함이 한진중공업에 낙 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자는 국회에 “개별 사건에 관여 한 게 아니라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율촌 변호사들에게 전문용어와 배경지식을 설명해 준 것”이라며 “또한 특정 방산업체 방문은 여러 방 산업체 초도 방문의 일환으로 독도함 수주와는 무 관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 사업 부문 인수에 자금을 지원하 게 된 과정을 보면 결과적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의 전 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회장은 2011년 하이닉스, 지난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 업체 OCI머티리얼즈와 올해 1월 웨이퍼 생산업체인 LG실트론 등 반도체 기업을 성공적으로 인수 한 데 이어, 낸드업계에서 기술 력을 확보하고 있는 도시바 인수 에도 발을 담그게 돼 반도체 사 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게 됐 다. 당초 SK하이닉스가 속한 미국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 컨소 시엄은 도시바 메모리 부문 인 수전의 유력후보에 끼지 못했다. 미국 반도체 업체 중 높은 가격 을 써낸 브로드컴 컨소시엄이 가 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됐다. 대 만 훙하이그룹은 가장 높은 인수 가액인 3조엔을 써냈지만 기술 유출에 대한 반대 여론 속에 좋 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 같은 여론을 고려해 ‘윈윈 전략’을 모색한 것 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말 일본을 직접 방문했을 때 “도 시바와 협업할 수 있는 여러 방 안을 모색하겠다”며 “단순히 기 업을 돈 주고 산다는 개념을 넘 어 조금 더 나은 개념에서 워치 (예의주시)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베인캐피털은 특수목적 회사(SPC)를 설립해 도시바 반 도체의 지분 51%를 취득하고 나 머지 49%는 도시바나 도시바 경 영진이 보유하도록 하는 안을 제 시했다. SPC의 구성도 베인캐피 털 외에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 신기구(INCJ)와 국책은행인 일 본정책투자은행 등으로 이뤄졌 다. 일본 정부가 입김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인수전의 결과에 따라 SK 하이닉스가 기대할 수 있는 효과 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모두 나온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낸드의 원

조 격인 도시바를 우군으로 확보 하게 된 점이 가장 크다. D램 비 중이 높고, 낸드 쪽은 아직 투자 를 늘리고 있는 상황인 SK하이닉 스가 도시바와 기술제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전원이 꺼 져도 데이터가 보존되는 비휘발 성 메모리를 뜻하는 낸드플래시 는 최근 고용량·고사양 제품들이 늘고, 빅데이터 산업 등이 발달하 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무리하게 지분 인수에 나섰다가 ‘승자의 저주’에 빠질 우려도 덜하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시바의 기존 경쟁사 가 인수할 경우 단기적으로 시설 투자 부담 때문에 ‘승자의 저주’ 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 이었다”고 밝혔다. 중국·대만 업 체 등 경쟁사에 넘어가는 걸 막 았다는 점에도 의미를 둘 수 있 다. 그러나 뒤집어보면 SK하이닉 스가 지분이익을 볼 수도 없고,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개입하는 형태도 아니어서 어느 정도의 시 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 부호가 붙는 것도 사실이다. SK 하이닉스가 도시바를 품에 안으 면 상대적으로 약한 첨단 낸드 기술을 확보해 단숨에 낸드 시장 의 강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 이 도시바 인수의 가장 큰 장점 으로 거론돼왔는데 이 같은 효과 를 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반도 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로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도시 바의 기술력을 장점으로 끌어들 일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을 모색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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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시대 바뀌어 전도 어렵다지만…

힘있게 복음 전하는 교회들 기독교대한감리회 선정 전도 잘하는 교회 4곳 교회마다 전도가 어렵다는 하소연이 터져 나온다. 시대가 바뀌었다는 자조 섞인 탄식도 들린다. 무종교 인구의 비약적 증가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어둡게 한 다. 그러나 성경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 한다. 다양한 목회적 시도로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들이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발굴한 4개 교회 의 사례를 소개한다.

지역목회 착근 아산 송악교회… 마을 목회로 지역사회와 호흡 충남 아산시 송악교회(이종명 목사)는 농촌교회로 서 선교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 신용협동조합운 동, 기독교농민운동, 지역사회 복지사업 등을 펼쳤다. 1998년부터 교회 안에 농민선교위원회를 조직해 친 환경 생태농업을 전파했다. 2000년부터는 뜻을 같이 하는 지역 농민들과 함께 친환경농업을 시작했는데 현재 15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교회의 농민선교 위원들은 영농조합 조직과 유통, 농산물 재가공 시설 도 함께 운영 중이다. 최근엔 판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도시의 시민단체나 교회, 지역 내 학교와 유기농산물 을 직거래하는 급식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밖에 생태교육을 주제로 한 마을교육과 지역복지사업, 재 생에너지 분야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시흥 ‘5떡2어’ 분식점교회… ‘분식점 교회’가 간다 최준식 목사는 2012년 경기도 시흥시의 한 초등학 교 후문 앞에 있던 분식점을 인수했다. 지역사회와 적 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분식점을 운영하며 영혼 섬 기기에 나선 것이다. 최 목사는 “마을 사람들을 만나 고 관계를 맺어야 복음을 전할 기회도 있는 것”이라 며 “분식점 이름을 ‘5떡2어’로 명명하고 매주 금요일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금요일마다 분 식점 주변에선 말씀 잔치가 벌어졌다. 친해진 아이들 은 전도사들을 이모, 삼촌이라 불렀다. 이모 삼촌들은 이렇게 만난 아이들의 삶 속에 들어갔다. 최 목사는 “동네 아이들에게 분식점은 교회이자 오아시스, 공중 화장실, 양호실과 파출소, 놀이터와 사랑방이 됐다”고 말했다.

‘함께 사는 목회’ 화성 산돌교회… ‘함께 살기’ 지향 경기도 화성시 동탄 산돌교회(황창진 목사)는 지역 내 타 교단 교회는 물론 타종교와의 만남에도 열려있 다. 교회는 정기적으로 지역교회들과 연합해 음악회 를 갖고 있다. 8년 전부터 장애인 단체와 협력해 예배

를 드리고 있다. 필리핀의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 금도 보낸다. 타종교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어서 인 근 사찰과도 교류하고 있다. 동탄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 마을의 한 사찰에서 동지팥죽을 보내온 게 계기가 됐다. 교회는 화환을 보내며 만남을 시작했고 최근엔 불자들을 초청해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황창진 목사 는 “신자의 삶이 전도지다. 정직과 성실한 생활을 강 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세대 기르는 서울 새로운교회… 다음세대와 새 신자에 초점, 카페교회 서울 새로운교회(최혁기 목사)는 2013년 신촌의 한 카페를 빌려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카페에서 예배 를 드릴 뿐만 아니라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이야기 했다. 청년들이 한두 명씩 오기 시작했고 1년 뒤엔 청 년 중심의 서울모임, 가정 중심의 일산모임 등 2개 소 그룹이 됐다. 이들 그룹은 또 다른 카페를 열며 확장 했다. 교회는 개척 3년 만에 70여명이 소속된 7개 소 그룹 공동체로 성장했다. 새 신자들이 전체 성도의 절 반을 차지한다. 최 목사는 “카페 교회는 기존 교회와 달리 사역팀의 구조도 다르게 세팅해야 한다”며 “비 즈니스팀의 경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비즈 니스선교를 위한 사역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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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 교육 반대”

홈스쿨링한 쿠바 목회자 징역형 쿠바 공립학교, 무신론·공산주의 교육 미국 시민단체 3만명 ‘처벌 규탄’ 서명

▲ 미국 홈스쿨 옹호 단체 HSLDA 관계자가 17일 미국 수도 워싱턴 주재 쿠바대사관 앞에서 홈스쿨을 탄압하는 쿠바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가정에서 자녀에게 ‘홈스쿨링’(Home schooling)을 통해 크리스천 교육을 하 던 쿠바 목회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 했다. 라몬 리갈 목사는 정부가 운영하

는 공립학교에 자녀들을 보내지 않고 아내와 함께 집에서 자녀를 가르치다 실형 1년을 선고받았다. 학교교육이 의 무인 쿠바는 홈스쿨을 허용하지 않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한다.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는 공립학교에 서 무신론과 공산주의 이념을 가르친 다. 리갈 목사 부부는 자녀들에게 이런 교육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 쿠바 출신 의 다른 목사는 “쿠바는 학생들이 사회 주의자가 되도록 세뇌해 (공산주의 혁 명가) 체 게베라와 같이 사고하도록 만 든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신앙을 가진 자녀들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기도 한다. 미국 홈스쿨 옹호 단체(HSLDA, Home School Legal Defense Association)는 쿠바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리갈 목사 처벌에 반대

하는 시민 3만여명의 서명을 주미 쿠바 대사관에 전달했다. 이 단체는 또 “리갈 목사와 같은 이들에게 ‘교육 망명’을 허 락하라”며 미국 정부에 쿠바 크리스천 의 망명 허용을 요구했다. 쿠바는 전체 인구의 85%가 가톨릭 신자이고 개신교 인구는 소수다. 개신 교인 상당수는 마르크시즘과 무신론을 기반으로 한 쿠바정부의 교육에 반대 해 국외로 나가 신앙에 따른 교육을 하 고 싶어 한다. 홈스쿨링은 전 세계적으 로 인정되는 아동의 보편적 권리다. 쿠 바 정부도 이와 관련된 조약에 2008년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자 동네에 종교인 많다 서울연구원 연구결과 강남구 가장 높아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종교인 비 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 구원이 최근 펴낸 '서울사회학'에 실린 ‘청년 세대, 피안(彼岸·이상 의 세계)은 어디인가?’라는 연구에 따르면 소득수준이 높은 동네일수 록 종교를 가진 사람의 비율(유종교 율)이 높았다. 이 연구는 2015년 여론조사기관

(서울 서베이)이 서울에 사는 만 15 세 이상 4만6800명을 대상으로 거 주지별 종교 유무 등을 조사한 자료 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소득수준이 상대 적으로 높은 강남 3구(강남·송파· 서초구)에 거주하는 조사 대상자 열 명 중 대여섯 명이 종교를 가진 반 면 은평·영등포·도봉·관악구는 열 명 중 세 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 다.

유종교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 는 강남구(58.1%)였고, 강서구 (55.8%), 송파구(53.6%), 서초구 (50.9%)가 뒤를 따랐다. 은평구(31.4%)는 종교가 있다고

말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영등포구(33.3%), 도봉구(33.7%), 관악구(35.2%) 등도 상대적으로 유 종교율이 낮았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의 유종교율 평균은 42.8% 였다.


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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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없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이인승 목사 자가 13만 6천여명, 부상자가 20만 8천 여명, 실종자와 포로, 비전투 사상자까 지 모두 포함하면 총 97만 3천 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던 것이다.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 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리라”(사무엘상 17:47).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에 우리 나라에 다시는 전쟁이 없는 나 라가 되게 하소서! 이번 2017년도 우 리 나라의 6.25사변 기념일은 6.25가 발발한지 67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 전쟁은 근대 국제 체제가 형성된 1500 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전쟁들 가운 데 군인들 사망자가 일곱 번째로 많았 던 전쟁이라는 것이다. 6.25전쟁은 북 한의 남한 침공으로부터 시작이 되었 다. 새벽 4시, 북한 인민군들이 242대의 전차를 앞세우고 남한 땅을 공격해 온 것이 그 시작이었다. 1950년 6월 25일 부터 1953년 7월 27일 남북 휴전협정 이 있기 까지 3년 1개월 2일 동안 벌어 진 너무나도 비극적인 전쟁이었다. 먼 저 한국군의 사망자가 13만 8천 여명이 었고, 부상자가 45만 여명, 실종자까지 모두 포함하면 60만 9천 여명이 피해 를 입었다는 것이다. 북한군의 사망자 와 부상자가 52만 여명, 실종자까지 모 두 포함하면 80만 여명이 피해를 입었 던 것이다. 유엔군 사망자가 5만 8천 여 명, 부장사자 48만 여명, 실종자와 포로 까지 포함하면 총 54만 6천 여명이 피 해를 입었었다는 것이다. 중공군 사망

그러나 한국 전쟁은 군인들보다도 민 간인 사망자가 더 많았던 전쟁으로도 기억되고 있다는 것이다. 남북한 민간 인의 사상자 통계를 살펴보면, 남한 민 간인 사망자가 24만 5천 여명, 학살된 민간인 13만 여명, 부상자가 23만 여명, 납치당한 자들이 8만 5천 여명, 헹방불 명자 30만 3천 여명으로, 모두 100만 여명의 남한 민간인들이 크게 피해를 입었던 것이다. 이것은 바로 한국 국방 부와 군사 편찬 연구소의 자료라고 한 다. 1953년 북한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북한 민간인 사망자는 28만 2천 여명, 실종자가 79만 6천 여명이었다는 것 이다. 이것은 당시 남북한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6.25 전쟁은 우리 나라의 사회 경제적인 측 면에서도 큰 피해를 남겼다는 것이다. 남한의 경우 일반 공업 시설의 40%가 피해를 입었으며, 북한은 전력의 74%, 연료 공업 89%, 화학 공업의 70%가 피 해를 입었었다는 것이다. 다윗이 사무엘상에서 고백하고 있는 것처럼,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분명히 확신한다. 우리나라에 다시는 이와 같은 피비린내나는 6.25전 쟁과 같은 비극적인 전쟁이 발발되어 서는 아니될 것이다. 미국의 트럼프 대 통령이 북한을 향하여 무모하게 전쟁 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만

일 대한민국에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 이제는 200만명 정도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거의 10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하게 되는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시 망하게 되는 것을 본다. 그 이후에 1947년 5월 14일 이스라엘 민족 협의 회가 주축이 되어서 이스라엘 공화국을 세우게 하셨고, 이스라엘이 지금에 이 르고 있는 것을 본다.

바라기는 우리 대한민국에 전쟁이 없 이 평화적으로 통일되기를 간절히 기도 한다. 북한의 김정은 주석이 북한 공산 주의자들 중 핵심멤버들과 더불어 두 손을 번쩍 들고, 백기를 들고서 아무 조 건없이 투항해 오기를 바랄 뿐이다. 그 래서 남북한 모든 백성들의 간절한 소 원대로 자유민주주의 사상으로 통일 한 국을 이루게 되므로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가게 되는 건실한 국가가 되기를 간절히 소 원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국방, 교육 분야 등에 이르기 까지 선진국과 같은 모습들로 크게 발전되어 나가기를 기도한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 나님의 주권하에 하나 하나 움직여 오 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가 있다. 우리 대한민국도 그 동안에 일제 치하의 압 박과 설움에서 36년 만에 우리를 해방 시켜 주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심 을 믿는다. 그 후로 6.25 전쟁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건져 주신 것을 믿는다. 우 리나라가 IMF로 인하여 경제적인 위기 속에 봉착한 가운데서도 우리 대한민국 을 구출해 주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 이심을 믿는다. 그렇다면 이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 요, 비록 샤드 배치 문제로 한미 관계가 껄끄러운 관계에 있다 할지라도, 중국 이나 일본이나 러시아 등으로부터 여러 가지의 압박과 고통 등을 당하고 있는 중에 있다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대한민국의 백성들과 한국교회와 함께 하시기만 한다면, 하나님이 우리 나라의 여러 가지 모든 어려운 문제, 문 제들을 모두 다 해결하여 주실 것을 믿 는다. 그래서 더 나아가서는 전능하신 그 분이 우리에게 남북통일의 축복까지 도 허락하여 주실 수 있음을 분명히 믿 는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믿 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우리 민족의 모 든 전폭을 다 맡기며, 온 백성들이 믿음 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승리의 복이 우 리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멘.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의 손아귀에서 430년 만에 구출하여 주시기도 하시고, 광야 40년 동안 그 백성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먹 이시고, 입히시고, 마시게 하신 것을 볼 수가 있다. 그 백성들로 하여금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셔서 사사시대를 거 쳐, 왕정 시대, 통일 왕국시대, 분열 왕 국시대, 그래서 북 이스라엘이 타락하 므로 주전 721년에 앗수르에게 망하게 하시고, 남방 유다도 하나님을 배반하 고 타락하게 되므로 주전 586년에 바벨 론에게 망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 다. 그 후로 이들은 다시 복귀하게 되 어 지내다가 주후 70년에 로마에 의해

‘교회내 성차별적 언행 있다’ 74% 서울신대 목회자·성도 설문 조사 국내 성결교 신자 10명 중 8명은 목회자들의 성(性)적인 문제 예방 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 하지만 신자 4명 중 3명은 교 회 안에서 성차별적 언어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답해 교회 안팎의 개선 과제로 떠올랐다. 서울신학대 한국기독교통일연구 소(소장 박영환 교수)는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기독교대 한성결교회(기성) 소속 목회자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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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서를 통한 복음의 은혜 (3)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두 번째는 기업무를 자, 히브리어 가알 이라는 뜻은 속량자, 구속자, 가 까운 친족, 원수를 갚아주는 사람 뜻 입니다. 기업 무를 자는 행하는 일은 형제가 가난해서 분배 받은 땅을 잃어 버리게 되었어요 그 땅을 되찾아 주 는 사람, 또 자식이 종으로 팔렸을 때 자식을 종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고 부 모에게 다시 돌려 보내 주는 사람, 대 를 이을 자식이 없어서 남편이 죽었을 때 과부하고 결혼해서 그 대를 이어져 야 할 의무가 있는 자가 바로 기업무 를 자라고 합니다. 기업이 땅일 수 있 고 기업일 수 있고 아들이 될 수 있고 후손을 낳아주는 것이 될 수 있겠죠? 이것을 영적인 의미로 해석을 한다 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땅이 되고 생명이 되고 우리의 구원자 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낳는다는 것을 왜 하나님께 연결 시키냐면 이스 라엘 사람들은 아들을 낳은 것은 구원 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아이를 낳지 못하 는 여성들이 나옵니다. 한없이 울고 자신을 비참하다고 여깁니다. 사무엘 의 어머니 한나도 그렇고 왜 그러냐면 그들의 문화가 우리는 내세를 생각하 는데요, 구약시대에는 자기가 죽고 나 면 내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 을 내 자식이 사는 것으로 이해하고 현세에만 집중하고 현세를 살아가는

유일한 힘은 아들을 통해서만 살 수 있 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이 없다는 것은 이 현실의 시간 속에서 삭제된다고 생각하 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아 들을 낳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없어요. 여자들 같은 경우에는 생계가 어려웠기 때문에 남편이나 자식이 없으 면 여자들은 이름을 올릴 수 없고 삭제 되는 이름입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이 자식을 주었을때 한나가 나의 구원자라 고 애기합니다. 여자들이 자식을 낳지 못했을 때 아들 을 받았을 때는 구원자, 나를 구원 하셨 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사라가 태가 끊 어지고 아이를 못 낳는 모습을 보게 되 는데요, 성도의 처음 자리는 생명이 없 는 상태였는데, 하나님이 어떻게 생명을 주셨는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시 어 기업무를 자가 되게 하셔서 룻과 같 이 교회를 신부삼아 주셨습니다. 십자가 에서요, 아담이 하나님을 통해 깊은 잠 에 든 후 옆구리의 갈비뼈로 신부를 얻 었듯이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옆 구리로 피와 물을 쏟으시고 신부가 되 는 교회를 얻게 되신 것이고 룻처럼 유 대인들만 믿던 하나님, 아니 유대인들이 버리고 떠난 하나님을 믿음으로 믿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교회가 복음을 통해 생명을 낳고 아들을 낳도록 해주 셨다는 뜻입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것도 아들을 낳았다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 안에 들어가 서 사는 삶도 아들을 낳았다 라는 개념 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갈라디 아 교인들을 위한 수고를 해산의 고통

명과 장로·집사 623명 등 1025명을 대상으로 서면 및 이메일, 사회관계 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목회자의 성적 비행(성적 불쾌 감, 성희롱, 성추행, 성범죄 등)을 예 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79.7%가 ‘그렇다’ 고 답했다. 설교나 회의, 상담 등 교회 안팎 의 활동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는 것이다. 하지만 교회에서 성적인 비행(非 行) 피해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해서 는 응답자 중 65%가 ‘그렇지 않다’ 고 답했다. ‘그렇다’는 응답은 35%

였다. 또 평소 교회에서 ‘여자가 저 러면 안 돼’ 같은 성차별적 언어가 사용되고 있느냐에 대해 74.7%가 ‘그렇다’고 답했다. 교회에서 성차 별 언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 람으로는 일반 성도(48.4%)와 목회 자·교회 중직자(34.5%), 청년·학생 (17.1%) 등이 꼽혔다. 성범죄와 관련된 목회자에 대해 서는 단호한 입장이 엿보였다. 성범 죄 전력이 있는 목회자에게 목회 기 회가 주어져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 에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77.4% 였다. 목회 기회를 부여할 경우, ‘철 저한 검증과 재교육 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응답이 80.6%로 가장 많았 다.

을 겪는 여인의 수고에 비유하듯이 말 입니다. 기업무를 자격조건은 첫 번째는 가까 운 친족, 둘째로는 자원해야 하고 셋째 는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룻기 에서는 보아스가 자원을 하는 것입니다. 룻기를 읽어보면 줄거리가 이렇습니다.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이 흉년이 들 자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땅으 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죽고 과부 나오미와 오르바와 룻만 남고, 오르바는 작별하고 우상신들 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룻기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룻기 1장 16절 “룻이 가로되 나로 어 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 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 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 리니” 붙쫓았더라, 완전히 붙었다, 매달렸 다라는 뜻인데요, 강하게 연합된 의미 를 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을 설명하는 의미로 오게 됩니다. 이 구절을 교훈적 인 내용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즉 이것 은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쫓아갔다는 의 미가 아니라 이방인이었던 룻이 하나님 의 언약의 백성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 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백성 이 나의 백성, 내가 이스라엘의 백성이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심이라, 그의 고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룻기 2장 12절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 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룻이 모압에서 유대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것을 하나님의 날개 아래 들어 왔다라고 표현합니다. 즉 하나님의 품 으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모 습이 좋지 않은데요, 하나님의 언약 안 으로 들어왔는데 좋지 않아요, 나오미 를 나를 마라라 부르라, 쓴 물, 즉 나뭇 가지로 달게 만든 사건이요, 즉 풍족하 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를 비어서 오게 하셨다. 여기서 은혜는 나오미는 텅텅 비어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은 축복의 통로인 룻을 데리고 온 것이 지요. 그리고 성도의 자기인식은 처음 에는 이렇게 시작해야 합니다. 유대 베 들레헴 땅으로 돌아왔는데 텅텅 비었 구나, 탕자의 모습처럼 말입니다. 천부 여 의지 없어서, 이들에게는 어떠한 소 망이 없습니다. 이들에게 유일한 소망은 기업무를 자가 나타나서 자신들의 기업을 회복 시켜 주고 아들을 낳아서 대를 이어주 는 것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무를 자를 엄청나게 찾아 다녀야 하겠지요. 그런데 기업무를 자 로 유력한 자가 있습니다. 보아스가 아 니에요, 넘버 투입니다. 이름은 아무개 로 나옵니다. 그 사람은 아무개인가? 이름이 있을 터인데 보아스가 그를 부 를 때 아무개여! 라고 부릅니다. 가까 운 친족이라서 알 수 있는데, 왜 성경 은 그의 이름을 쓰지 않고 있는가? 그 의 말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동성애 이슈와 관련, 가족이나 친 지 등 지인이 동성애자라면 어떻 게 대할 것인가에 대해선 응답자 중 87.3%는 치료를 위해 돕겠다고 답 했다. ‘상담과 심리치료 등으로 돕 겠다’(60.0%) ‘기도원 등 신앙적 치 유 지원’(7.2%) 등의 순이었다. 교회 내 동성애자에 대한 태도를 묻는 질문에는 ‘동성애자들을 위한 상담과정 개설’(52.7%) ‘동성애자 치유 위한 작정기도’(21.1%) ‘동성 애자를 교인으로 환영한다’(19.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 밖에 이혼자 및 재혼자 목사 안수와 관련해 찬성이 58.3%, 반대 가 41.7%였다. 찬성 이유로는 차별

조항이기 때문(31.3%)이라는 응답 이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전도사 의 자격으로 이혼한 자는 목사안수 를 불허한다’는 기성 교단 헌법 42 조 2항에 대해 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6.7%를 차지했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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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17

한명회(韓明澮)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한명회는 조선이 나라를 세우고 뿌리를 내리려할 때 明나라에 가 서 조선(朝鮮)이라는 국호를 확정 짓고 돌아온 인물이다. 그는 조실부 모하여 어릴 때부터 많은 고생을 하 였다. 과거시험에 여러 번 떨어지고 38세 되던 1452년에야 겨우 과거시 험에 합격해 경덕궁(지금의 경희궁) 을 지키는 관리가 되었다. 어릴 때부터 하도 못생기고 머리 만 커서 아이들에게 놀림도 많이 받 았지만 머리는 영리해서 열 살 때, 충주부사 민대생의 사위가 될 수 있 었다. 그러나 한명회의 장모는 사윗 감이 너무도 못생겨서 자기 딸과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는데 민대생이 그의 영특함을 알아보고 결혼을 성 사시킨 것이다. 그래도 한명회의 딸 들은 인물이 예뻐서 훗날 왕후가 될 수 있었다. 한명회는 자기의 친구였던 권람 을 통해 단종의 숙부였던 수양대군 을 찾아가 어린 왕이 조선을 다스리 면 더 발전할 수가 없고 신하들에 의해 국가가 부패되어 간다고 얘기

하였다. 단종을 쫓아내고 수양대군 이 왕이 돼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쿠데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일어난 쿠데타가 ‘계유정난’ 이었다. 계유정난이 성공하고 수양 대군이 1445년 왕위에 오르자 한명 회는 일등 공신이 되었고 바로 좌부 승지가 되었다. 이는 국무총리 산하 장관인 셈이다. 경덕궁 궁지기에서 출발해 13년만인 52세 때, 고위직 좌부승지까지 오른 것이다. 한명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 신의 자리와 권력을 지키기 위해 ‘계유정난’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자 녀들과 정략결혼을 시켜 자신의 부 와 권력을 한층 더 공고하게 만들었 다. 그리고 세조의 둘째 아들(후에 예종이 됨)과 자신의 딸을 결혼시켜 훗날 예종비가 되게 만들었다. 그러 나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 력을 가진 한명회에게도 시련이 있 었다. 1466년 이시애라는 사람이 쿠데 타를 일으켰는데 이시애의 속임수 에 말려서 당시의 권력가였던 한명 회와 사돈지간인 신숙주가 함께 옥 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나 하늘이 도왔는지 한명회는 조사 결과 죄가 없음이 밝혀져 곧 석방되었다. 1468년 세조가 세상을 떠나게 되 었고 예종이 왕위에 오르자 한명회 는 세조의 유언에 따라 다시 신숙

으켜 당대 존경을 받던 성 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 지 같은 대학자들을 제거 하고 1등 공신이 되었다. 그러나 인과응보는 피할 수가 없었다. 연산군이 왕 위에 오르자 갑자사화 때,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 씨를 죽인 주모자로 지목 된 한명회에게는 부관참 시의 극형이 내려졌고 그 의 재산도 몰수당했다. 무 서운 인과응보의 현실이 었다.

주와 함께 국사를 돌보게 되었다. 그러나 예종이 왕이 된지 1년만인 1469년에 짧은 생애를 마치고 세상 을 떠나게 되었다. 즉위 1년 만에 예 종이 유명을 달리하고 성종이 왕위 에 오르면서 한명회는 영의정과 병 조판서를 겸직하게 되었다. 요즘으 로 보면 국무총리와 국방부장관을 겸직하게 된 것이다. 그는 경덕궁 지킴이에서 영의정까지 승진한 것 이다. 이는 당대 최고의 권력과 부 를 함께 누리게 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명회는 당대의 충신 김 종서와 단종의 또 다른 숙부 안평대 군을 죽이는 데 앞장섰고 수양대군 이 조카인 단종을 죽이는 데도 일조 를 했다. 그 후에도 4번의 난을 일

[겨자씨]

축복의 부메랑 부메랑은 목표물을 향해 던지면 회전해 날아가다 목표물에 안 맞으면 다시 던진 사람에 게로 돌아옵니다. 원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에버리진이 사용하던 무기였습니다. 예전 에 그들은 이걸로 사냥하고 적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스포츠기구로 사용되곤 합 니다. 부메랑은 남을 공격하다가 그게 되돌아와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 다. 그런 의미로 보면 제 줄로 제 몸을 묶는 자승자박(自繩自縛)과 같습니다. 자신이 한 말 과 행동이 스스로를 속박해 괴로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네 입의 말로 네가 얽 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 6:2)고 경고합니다. 오늘날 일부 인사들이 신랄하게 남을 비판했던 자신의 말과 글의 부메랑에 맞아 고통을 겪는 걸 보게 됩니다. 이런 고통에 빠지지 않으려면 저주와 파괴가 아닌 축복과 건설의 부 메랑을 던져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평안을 빌면 그 평안이 자기에게로 돌아옵니 다. 용기와 희망을 주면 그대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 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9)

이런 한명회를 두고 사 람들은 ①당대 최고의 책 략가, 또는 정치가라고 하는 이도 있고 ②수양대군을 부추겨 어린 조 카 단종을 제거케 하여 권력을 독점 한 간교한 계략가라고 하는 이도 있 다. 역사의 인물 평가는 그를 보고 느낀 후대 사람들의 몫이다. 한명회 의 별장인 압구정(鴨鷗亭)이 언덕 위에 있었는데 후대인들이 그 언덕 을 헐어내고 그 곳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해버렸다. 우리들도 일생동안 여러 가지 생 각과 언어와 행위를 만들고 있다. 순간으로 끝날 것 같지만 사실은 쌓 이고 쌓여 어느 날 우리의 인생 성 적표를 결정한다. 사소한 일 하나라 도 정신 차려서 해야 한다. 인생에 는 연습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의 QT]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 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 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 6:18∼19) 그리스도인들은 선을 행하는 자들이어야 합니 다. 주린 자, 병든 자, 옥에 갇힌 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돌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가서 너 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선 을 행하는 자들을 찾으시고 복과 영생을 주십니 다. 오늘도 우리에겐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선을 행하는 자입니다.


코 리 아 월 드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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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 발데즈 5박 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알라스카 크루즈 ● 씨에틀 출발 / 도착 크루즈 ● 앵커리지 출발 / 벤쿠버도착 ● 벤쿠버 출발 / 앵커리지도착

모 국 방 문 ● 제주 2박 3일(월)–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서남부 3박 4일(토) –서울, 전주,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서울 ● 동남부 3박 4일(화) –서울, 함양,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동해 3박 4일(수)-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3박 4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여수, 통영,거제, 부산, 합천, 구미 ● 서해 4박 5일(목)-서울, 익산, 전주, 군산, 고창, 목포, 보성, 순천, 여수, 통영, 진해, 창원 ● 서해, 제주 5박 6일(금) –서울,부여,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2박), 서울 ● 동해, 제주 5박 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중부 5박 6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 전국일주 6박 7일(토)- 서울, 전주, 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전국일주 8박 9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8박 9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9박 10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1박)


코 리 아 월 드 | 57 |

JUN 23, 2017

여름방학 출발!! 여름방학은 미 동부, 서부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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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옐로스톤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모두 존재합니다. 하늘 높이 내뿜는 간헐천을 비록해서 1만여개의 온천은 미국에서 당연 최고입니다. 또한 3대캐년은 그 이름만 으로도 충분한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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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올,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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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3박 4일(월, 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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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서유럽 6박 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고급주택가 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 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속초,

● 이태리 일주 6박 7일 밀란, 베니스, 피사, 피렌체, 로마, 바티칸시국, 폼페이. 쏘렌토, 로마

● 동유럽 9박 10일 (6개국13개 도시)

척,

천,

런던, 파리, 스트라스브르크, 인터라겐 ,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캔쿤 & 캐리비안

● 터키,그리스 10박 11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 고인도, 아테네

● 캔쿤 ALL-Inclusive -2박 3일 부터 가능 ● 캐리비안 지역 ALL-Inclusive

● 스페인 일주, 포르투칼10박 11일 바르셀로나(2박),리스본, 신트라, 파티마, 세비야, 론다,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아빌라, 세고비아, 알칼라 데 에나레스, 마드리드(2박)

● 서유럽 11박 12일(5개국 21개 도시)

크루즈 ● 갤베스톤 출발 4박 5일(갤베스톤, 코쥬멜, 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5박 6일(갤베스톤,코쥬멜,유카탄,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7박 8일(갤베스톤 출발, 이스턴캐리비안 혹은 웨스턴 캐리비안, 갤베스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트라스부르그), 스위스(인터라겐,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베니스, 피사, 피렌체, 토스카나. 로마, 폼페이, 쏘렌토), 바티칸시국

● 크로아티아, 발칸유럽 11박 12일(9개국 20개 도시)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게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니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태리

● 러시아, 북유럽 12박 13일(5개국 22개 도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 서유럽 20박 21일(11개국 33개 도시)

남 미 ● 페루 일주 (5박 6일) ● 브라질, 아르헨티나 (6박 7일) ● 남미 (10박11일) **특정일 출발이므로 전화문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 영국일주(11박 12일), 아이슬랜드(10박 11일), 몽골, 바이칼호수(11박 12일), 아프리카, 두바이(14박 15일) 등은 전화문의


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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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JUN 23, 2017

강명수

책을 소개하다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아메리칸 시저

아메리칸 시저 저자: 윌리임 맨체스터

그를 사랑 할 수 있다, 그를 증오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간은 없다. 맥아더 장군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 는 이렇게 극대 극이다. 시간이 흘러 도 여전히 존경할만하고 여전히 흥 미로운 인물 맥아더 장군을 작가 윌 리엄 멘체스터는 눈부신 필적으로 전기 문학의 전형이 될 정도로 완벽 하게 그려냈다. 드라마틱한 생을 살 아간 한 위대한 군인의 삶을 조명한 책의 내용을 원문 그대로 정리 해본 다. 장군이 일을 접근하는 특징을 보 면 "무엇을 할 때 먼저 스스로 확신 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도 믿어주지 않는다"라는 신념으로 일을 시작하였다. 또한 일단 전략을 구상한 후에는 광범위하고 대담함 을 가진 전투력을 유감없이 발휘 하 였다. 그가 다른 지휘관과는 다르게 화약냄새와 전투현장의 소리와 정황 을 직접 경험하려 했던 것은 현장에 또는 그 근처에 있을 때에 비로소 군 인으로서의 생동감을 철저히 느끼는 야전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인식 체계는 사령부에 앉아 서 작전 보고서나 읽고 상황 지도 나 들여다보는 지휘관이 아니라 실 제 상황에 들어가 봄으로서 병사들 이 겪는 문제를 훨씬 더 올바르게 인

식하고 통찰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드시 전투의 감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것이었다. 특히 포연 가 득한 사선에서도 한 점 흔들림 없는 용맹스러움은 전차군단으로 유럽에 서 맹위를 떨치던 패튼 장군과 쌍벽 을 이룰 정도였다. 따라서 그의 부대 원들이 전시 작전 중에도 항상 만족 감과 확신감을 갖게 되는 가장 큰 이 유는 이 작전을 직접 지휘하는 것이 바로 더글라스 맥아더라는 사실이었 다. 웨스트 포인트 수석 졸업이라는 간판을 훌쩍 넘어 그는 거의 모든 전 선에서 적의 상상력을 뒤집고 의표 를 찌르는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 하였다. 전쟁을 연구하는 학자라면 그가 탁월한 지성을 지니고 있는 천재적 인 지략가라는데 동의를 했으며 매 번 보여준 그의 명인다운 작전을 열 화같이 찬탄하였다. 그가 이룩한 승 리 앞에서는 미국 역사상 어느 지휘 관이 거둔 승리도 모두 빛이 바랠 정 도였기에 그는 명예훈장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훈장을 받았다. 그러나 맥아더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격으로 지니고 있는 운명적 인 결함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결 국 그 자신을 산산조각 파멸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것은 합참이나 심지어는 직속상관인 대통령의 명령 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오만함과 비 타협, 직업적 탁월성에서 나오는 독 재성, 자기중심주의 개인적 스타일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대통령 핸리 트르만과의 불화, 군사행정가 인 조지 마샬장군 등 행정직 군인에 대한 불신과 피해 의식, 미드웨이 해 전의 영웅 니미츠제독에 대한 지나 친 경쟁의식 등으로 결국 군인으로 서 체스판 위의 외통수를 만나는 것 처럼 되어버렸다. 한국전쟁 중 패배 일보 직전인 절 대적 위기에서 맥아더는 한반도에서

가장 부적합해 보이는 항구를 선택 하였고 이에 모든 참모들이 반대하 는 인천상륙작전을 "군사회의란 비 겁함과 패배주의를 키울뿐 이다.."라 는 신념을 가지고 강하게 밀어붙었 다. 성공확률은 5000대 1.. 인천은 적 의 지휘관도 무모한 짓이기에 반드 시 상륙이 불가할 것이라는 의도에 역으로 허를 찌른 것이 결국 승인의 파란불이 된 것이었다. 인천상륙작 전은 전 인류역사상 최고의 대가답 게 능란하고 대담한 전략적 전투였 다. 군사학이 연구되는 한 오랫동안 기억될 하나의 고전이 된 것이었다. 그러나 그후 트르만 행정부가 중 공을 의식하며 추진한 한국전의 정 체 상태를 비난하며 이승만 한국 대 통령의 북진의지, 대만의 본토 수복 등을 구상하며 압록강 이북까지 적 을 몰아낼 것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당시 트르먼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 없는 전투병 파병으로 언론에서 곤 혹을 치루고 있었다. 따라서 맥아더 를 실각시키며 한국전쟁을 종지부 시키려는 수순을 밟았다. 이렇게 그 의 우주는 흑과 백이 충돌하는 요란 한 세계였기에 제국의 중심인 워싱 턴 사람들과의 충돌은 불가피한 운 명이었는지도 모른다. 또한 정치란 그에게 항상 이브라는 존재로서 매 혹적인 유혹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위 협이었고 불길한 징조였다.

맥아더는 2차 대전 후 미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한때 그의 부 하였던 아이젠하워 장군과는 달리 군복에 훈장을 모두 단채 전국을 휩쓸고 다녔고 때로는 변덕스러운 정치적 연설을 하였다. 그리고 그 의 인기는 끝없이 추락하며 공화 당 후보로 밀었던 태프트의 공화 당 경선 패배로 이 전쟁 영웅은 야 망의 정치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 하였다. 작가 윌리암 맨체스터는 이러한 찬양과 비난의 논란에 선 인물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생생 한 모습으로 그려 내었다. 작가는 미국 내의 일부 사람들에게 맥아 더 장군은 현란한 옷 뒤에 아무것 도 없다는 평가를 받았었다고 서 술하고 있다. 이 책은 맥아더 장군 의 어린시절부터 생도시절 그리고 한 평생을 전선에서 보낸 파란 만 장한 군인의 일생을 1,300 페이지 에 달하는 방대한 기록과 인터뷰 기사로 수록 되었기에, 특히 한국 전에서의 그의 역할과 공로에 대 해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는 자 료가 될 수도 있으며 항상 폭풍의 중심에 서있던 한 인간의 본질을 냉철하게 볼 수 있는 훌륭한 평전 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끝-


책과 삶

JUN 23,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빵 와인 초콜릿 심란 세티 지음, 윤길순 옮김 / 동녘 펴냄

먹거리 표준화… ‘맛의 기억’이 사라진다 전 세계의 음식은 ‘표준화’를 위해 나 아간다. 소와 돼지는 경쟁력 있는 종자만 남겨지고 비슷한 사육환경에서 같은 먹 이로 사육된다. 식물 역시 가장 효율성 높은 종자가 선택돼 같은 방식으로 재배 된다. 재배와 사육은 효율과 독점이란 이 름으로 점점 ‘표준화’를 향해 치닫는다. 특정 품종을 집중적으로 재배하고, 표준 화된 방식으로 사육하는 건 효율성을 높 이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 품종뿐일까. 슈퍼마켓의 애호박은 비닐로 싸매서 키워 크기마저도 다 똑같 아졌다. 재배에도, 유통에도 편하다는 이 유 때문이다. 뚝배기 크기에 맞춰 딱 그 만한 크기만큼 사육해 출하하는 삼계탕 용 닭도 마찬가지다. 맛있는 다양한 음식 들이 서서히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사라 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영미권 언론들로부터 ‘지구의 10대 환 경 영웅’ ‘지구를 구한 여성 8인’으로 불 리는 인도계 미국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인 저자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났다. 이 책은 와인, 빵, 초콜릿, 커피, 맥주 등 기호식품의 주재료가 재배되는 에티오피 아의 커피나무 농장, 캘리포니아의 포도 밭, 에콰도르의 카카오 농장 등을 4년 동 안 여행하면서 사라진 맛과 잃어버린 풍 미를 찾아 나선 여정의 기록이다. 종자를 지키기 위해 수익 없는 농사를 짓는 농부

와 그들의 농사를 위해 표준화를 거부하 고 전통적인 음식을 만드는 제조업자를 만나면서 저자는 사라져 가고 있는 맛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저자의 주장대로 음식의 다양성은 점 점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슈퍼마켓 매장 은 더욱 다양한 식재료로 채워지고 있는 데 말이다. 미국 월마트에서 파는 아이스 크림의 종류는 자그마치 153가지. 그렇 다면 음식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건 아닐 까. 저자는 ‘착각일 뿐’이라며 고개를 젓 는다. 아이스크림의 모든 내용물 중 90% 이 상이 한 품종의 소, 홀스타인에서 나온 우유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월마트에 진열된 21개 감자 칩의 재료는 수많은 감 자 품종 중에서 단 5가지만으로 만들어 지며, 과일 판매대의 바나나는 1000개 종 류나 되는 품종 중에서 수송이 쉽거나 병 충해에 강한 몇 종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오 늘날 전 세계 인구가 얻는 칼로리의 95% 는 겨우 30가지밖에 안되는 종에서 나온 다. 슈퍼마켓에 가면 다양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우리가 먹 는 음식들은 주로 옥수수, 밀, 쌀, 야자유, 대두로 이뤄져 있다. 예전에는 전 세계 여러 곳의 산지에서 난 아주 다양한 먹거 리를 선택했지만 지금은 단일 경작에 따

른 단일한 식사로 대체되고 있다. 이런 결과가 초래하는 건 농산물의 종 다양성 감소다. 특정 품종만 기르고 그것 만 먹으면 당연히 다른 품종은 서서히 사 라진다. 사라진 품종을 기르는 방식과 그 것을 음식으로 조리하는 방법도 따라서 잊힌다. 유전자뿐만 아니라 집단의 기억 이 공유하던 맛까지 하나둘 사라지는 것 이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 있는 대목은 ‘그 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것이다. 당위와 계몽, 또는 설교와 의무감 을 앞세울 것이란 예단과 달리 저자는 사 람들이 ‘맛의 민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 장한다. 먹는 것, 그리고 여러 가지 새로 운 음식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하는 것, 저자는 이를 체내 보존이라는 의미의 라 틴어 ‘인 비보우(in vivo)’로 표현했다. 저자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한 기득 권을 갖고 있다고 했다. 내가 먹을 음식 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 이의 힘은 의외 로 크다. 먹으면 식탁이 바뀌고, 식탁이 바뀌면 마트의 진열대가 바뀌고, 진열대 가 바뀌면 유통·생산되는 제품이 바뀌기 때문이다. 다양한 맛과 풍미를 기억하고 기록하면서 세밀하게 맛을 분별할 수 있 게 된다면 수요가 만들어지고 생산이 뒤 따르면서 결국 농업생물 다양성을 지킬 수 있다는 얘기다.


박형래 칼럼

| 60 | KOREA WORLD

JUN 23, 2017

개인의 발언과 공인의 발언, 그리고 협상의 방법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오랜 기간 정부의 외교정책 조언을 하고, 국내 정치학계에 큰 영향을 끼 치고 있는 문정인 교수가, 최근 미국 에 와서 한 발언이 한미 양국의 미묘 한 갈등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문정인교수는 개인 발언이 라며, 그 의미를 축소하고 있고, 미국 측에서는 청와대의 의견이 문교수를 통해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판단하여 문제 삼고 있습니다. 문정인 교수를 개인으로 보는지, 공인으로 보는지에 따라 문교수의 발언의 무게가 달라지 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한국 문제 에 대해 (워낙 무지했지만) 언급을 했 을때, 그의 위치에 따라 그 무게가 달 라졌습니다. 그냥 사업가일때나, 그 냥 유명인일때는, 그 발언이 엉뚱한 것이든지, 황당한 것이든지 누구도 신 경쓰지 않았습니다. 많은 대통령 후 보자 중의 하나일때는 어느 정도 관심 을 보였습니다. 후보가 되었을때는, 그의 무지에 대한 걱정이 더 많았습니 다. 대통령이 된 후에는 그의 발언 하 나 하나에 온 관심과 온갖 해석이 따 라 붙습니다. 얼마전 트럼프의 최측 근이 대통령의 트위트나 발언 하나 하 나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 면서, 대통령의 발언을 분석하는 미디

어를 되레 비판하였습니다. 너무 어이 없어 할 말을 잃게까지 만드는 순간이 었습니다. 어느 개인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발언의 무게가 달리 느껴진다는 상식적인 일을 이용해 정치 외교적 협 상을 위한 방법으로 쓰기도 합니다. 단 이에는 철저한 계산이 따른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 해석 트럼프 당선이후, 그리고 문재인 대통 령 당선이후 벌어지고 있는 한미 관계 에서의 잡음들이, 잘 계산된 잡음이라는 분석과, 무지나 경솔함에서 나온 돌발 적인 “사고”라는 의견, 그리고 심지어는 새로운 한미관계 설정의 시작이라는 주 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후 그의 입에서 나온 걱 정스러운 발언들은 “무지”에서 나오는 “사고”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곧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잘 계산된 발언 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발 더 나 가서, 파격적 혹은 급진적인 트럼프의 여러 정책은 새로운 미국, 새로운 국제 질서의 건설을 위한 시도라는 분석까 지 나왔습니다. 이런 다양한 분석이 나 오는 것은 오로지 그가 미국의 대통령 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의 측근들 이 트럼프의 돌발적 발언이나 정제되지 않는 발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것 은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트럼 프 대통령이 이후의 행동을 염두에 두 고 잘 계산된 발언이나 행동을 했다면, 이는 꼭 비판받거나 걱정할 문제는 아 닙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성격이나 지 적 수준, 그를 둘러싼 측근들의 면면, 그

리고 그의 삶에서 보여준 행동들을 바 탕으로 생각해 볼때, 정교하게 준비된 발언들이라고 믿기에는 큰 무리가 따릅 니다. 그렇다면, 잘 준비된 대한, 대북 정책을 바탕으로 협상에 임한다기 보다 는, 그때 그떄 상황에 맞추어 미국의 이 익에 부합된 결론을 도출하려 들 것이 고, 그 이익은 기존에 검증되거나 과거 의 관계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그 어 떤 것도 (에를 들면 돈,일자리 등등) 될 수 있다는 결론에 쉽게 도출 될 수 있습 니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대북 관 계에 있어, 모든 옵션을 쓸 수 있다고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한국의 대응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이나 한국의 대응은 어떤 것이 가능할까요? 국제 관 계에 있어, 두 나라간의 관계는 기본적 으로 국력에 바탕을 둡니다. 국력이 비 슷한 나라들끼리는 공정하고 평등한 협 상이 가능하지만, 국력이 다른 나라들 사이간에는 불평등한 관계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불평등이란 것은 주 관적인 개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 그 주변의 대미관계 인식은 분명 불 평등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합니다. 거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이 믿기 어려운 행동과 발언을 연속으 로 쏟아내고 있으니, 기존의 한미관계 를 다시 생각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혹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친북세력, 반미 세력으로 규정하고 그의 정책이나 발언 을 한미동맹관계를 깨려는 시도로 보기 도 합니다. 아는 좀 많이 앞서간 생각으 로 여겨집니다. 그가 민족적이고 북한

과의 평화적 관계를 우선하는 정책을 선호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북한을 추 종하는 자들과는 구별되어야 할 것입 니다. 또한 미국에 반대하는 정책보다 는 더 균등한 관계를 원한는 것으로 파 악해야 할 것 입니다. 다시 말해, 트럼 프가 미국 위주의 정책을 선호하듯이,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 위주의 정책을 선호하는 태도를 보이고, 이런 정책들 이 필연적으로 부드럽지 않은 한미관 계를 형성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떄 로는 두 나라간의 관계에 있어 정부간 공식협상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들 이, 비공식적 채널을 통해 풀어지기도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런 경우, 비 밀 협상이거나, 아니면 잘 계산된 잡음 들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기도 합니다. 이번 문재인 특보의 돌출 발언은 이런 맥락에서 해석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협상의 방법 문재인 특보는 정치학자로서 미국과 한국의 대학에서 근무하였고, 오랜 정 부 정책 조언의 경험으로 자신의 발언 이 가져올 파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 었을 것입니다. 개인의 발언이었다고 한발 물러서는 것은 파장을 축소하려 는 전형적인 방법입니다만,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문재인 특보와 청와대의 잘 계산된 행동으로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어느 것이 사실인지 는 당사자만이 알겠지만, 어쨌든 두 국 가간의 큰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 이고, 이런 식의 잡음은 어떤 면에서는 두 나라간의 의견차를 줄이려는 노력 의 하나일 수도 있다는 것도 인식할 필 요가 있겠습니다.


코 리 아 월 드 | 61 |

JUN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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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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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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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713-93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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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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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 에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 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재 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 을 조명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1)

■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

“내가 요리책을 내는 이유 는 삶에 균형을 이루어 주 는 여유를 이야기하고 싶 어서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원하는 지휘 자 2000년,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 음 악감독으로 한 지휘자가 내정되었다. 그런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단원 들이 그 지휘자를 자신들의 음악감독 으로 원한다고 나서는 것이 아닌가. 만장일치로 그들이 원한 사람은 바로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 로 정명훈이었다. 이에 감동한 정명 훈은 라디오 필하모닉으로 그의 거취 를 정했고, 취임 당시 일부단원들은 감사의 뜻으로 애국가를 연주했다고 한다. 음악에 대한 그의 카리스마와 철저 함을 잘 보여 주는 일화가 있다. 프랑 스의 샤틀레 극장에서 정명훈이 지휘 하는 바그너 공연이 있었을 때의 일 이다. 몇 주 전부터 예매를 해야할 정 도로 공연은 성황리에 끝났고 청중 들은 감동에 겨워 끝없이 기립박수를 쳤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지휘자가 단원들과 함께 두어 번 인사를 하러 나오는 게 보통이지만 정명훈은 끝끝내 다시 나 오지 않았다고 한다. 청중들이 아무 리 환호해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해서 그랬다는 뒷이야기가 전해질 뿐이다.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 로서의 자존심과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영국 의 음악평론가 겸 소설가 노먼 레브 레히트는 그의 저서 <거장 신화 : 권 력을 쫓았던 위대한 지휘자들>로 세 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 책에서 그는 1950년 이후 출생한 지휘자들 가운데 영국의 사이먼 래틀 경, 이탈리아의 리카르도 샤이, 러시아의 발레리 게 르기에프, 핀란드의 에사페카 살로넨 과 함께 우리나라의 정명훈을 미래의 거장으로 예측했다. 1991년에 발행된 이 책에서 위에 언급된 사람들은 실 제로 모두 거장이 되었다. 1989년, 정명훈은 프랑스의 자랑이 자 세계 정상의 오페라단인 파리 바 스티유 오페라단 음악 총 감독 겸 상 임지휘자가 됨으로써 세계 정상급의 오페라단을 지휘하게 된 첫 번째 한 국인이 되었다. 이어 1997년 산타체 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수석지 휘자를 역임했으며 2000년에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아시 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겸임했다. 다음 해인 2001년에는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특별 예술고문에 임명됐고, 2006년부 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국어책을 노래로 만드는 아이 정명 훈은 한국 전쟁이 끝날 무렵인 1953 년 1월 22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 는 4세 때 피아노를 시작하여 3년 만 에 서울시향과 협연을 할 정도로 음 악적 재능이 남달랐다. 8세때 미국으 로 유학한 이후 뉴욕타임스에서 주 최한 WQXR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로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쇼팽 콩쿠 르, 뮌헨 국제음악 콩쿠르 등 세계적 인 콩쿠르에 입상하면서두각을 나타 내기 시작한다. 정명훈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공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머니의 역할 이 지대했다. 그녀는 아들이 어렸을 때 국어책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음악적 재능을 감지했 다고 한다. 과연 피아노 레슨을 시작

한 그는 절대 음감에 타고난 재능 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한다. 정 명훈을 비롯한 7남매를 모두 세계 적인 음악가와 교수, 사업가, 의사 로 키워낸 어머니는 무엇보다 자녀 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찾아 주고 그것을 키워내는 데 절대적인 역할 을 했다. “어머니는 늘 연주가 끝나면 잘 했다고 칭찬해 주었어요. 선생님에 게도 그렇게 해 줄 것을 당부하셨 습니다. 그리고 항상 자식들의 생 각을 존중해 주셨습니다.” 그의 남매들 가운데 첼리스트 정 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또 한 일찌감치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들은 정명 훈과 함께 1978년부터 피아노3중 주단인 ‘정 트리오’를 결성해 방송 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세계를 누비고 있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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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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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비타민D + 호르몬 (Testosterone, Estrogen) 8. 호모시스테인 (심혈관질환,중풍원인인자) 9. 체지방 검사 10. 부인과 검사 11.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2.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3.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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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입원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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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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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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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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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흉부(폐)CT 2. 전립선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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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흉부(폐)CT

1. 갑상선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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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인과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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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장 내시경(수면) 4. 골밀도 초음파 5. 대장 내시경(수면)

검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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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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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17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사랑에 서툰 사나이 조용필 (2) <지난 주에 이어서>

혼하여 음악을 사랑하던 사람이었 지만 안진현만큼은 음악보다 더 사 랑했다.

결국 조용필의 결혼은 4년 4개 월만에 이혼이라는 결말에 이르렀 다. 훗날 조용필은 첫 부인 박지숙 의 고통이 얼마나 크고 절절했는 지 세월이 흐른 뒤에야 이해할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인기를 위해 사랑을 버렸고, 음악을 위해 누군 가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걸 깨닫 게 됐지만 후회하기엔 너무 멀리 와 있었다. 이혼 이후 독신을 고집하던 조용 필은 1994년 3월 25일 재혼했다. 그의 나이 마흔넷이었다. 조용필은 첫 만남에서 부터 그녀와 결혼하 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다는 안진 현은 동갑내기였다. 두 사람 모두 한 차례씩 이별의 아픔을 경험한 처지였기에 서로를 너무나 잘 이 해할 수 있었다. 평생독신으로 살아가리라던 조 용필 역시 스스로 그녀에게 끌렸 던 자신의 감정을 보면서 놀라웠 다고 고백했다. 필자가 처음 안진현을 본 느낌은 '참 포근하다'는 것이었다. 조용조 용히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고, 조 용필의 일에 대해 절대 간섭하지 않았다. 조용필 역시 그녀에게 "나 와 살아가는 것이 평찬치는 않을 것"이라면서 "힘들지만 참고 보듬 어주자"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마 치 친구 같았다. 미국에서 기반을 두고 일해왔던 안진현이었기에 서 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 당시 조용필도 미국멜릴랜드주에 있던 안진현의 자택에 가 있는 시 간이 많아졌다. 국내 스케줄이 없을때는 어김없 이 형수 안진현이 전화를 하는 것 이었다. 형수는 함|께 있는 지인들 과 통하면서 오로지 한 가지만 부 탁하였다.

조용필 19집 중 <걷고 싶다> 이런 날이 있지 물 흐르듯 살다가 / 행복이 상에 닿은 듯이 선명한 밤 / 내 곁에 있구나 네가 나의 빛이구 나 / 멀리도 와 주었다 나의 사랑아 / (중략) / 난 널 안고 울었지만 넌 나를 품은 채로 웃었네 / 오늘 같은 밤엔 전부 놓고 모두 내려 놓고서 / 너와 걷고 싶다 너와 걷고 싶어 / 소리내 부르는 봄이 되는 네 이름을 크게 부르며 / 보드라운 니 손을 품 에 넣고서 "술 많이 들게 하지 마세요." 그랬다. 두주불사였던 조용필은 형수의 사랑에 따라 실제로 점점 술 을 줄여 나갔다. 한번은 방배동 집에 초대받아 간 적이 있다. 그런데 형수가 직접 저 녁밥상을 차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형수는 "손님들에 대한 예의"라면서 일하는 아주머니도 물리고 손수 요 리하였다. 정갈한 반찬이며 된장찌 개등이 무척 맛있었다. 외국에서 생 활해 온 분이 차린 저녁 밥상이라 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혼자 살아오던 조용필의 집에 모처럼 가 정의 따뜻함이 느껴지던 시절이었 다. 그러나 '나무와 흙이 되겠읍니 다'라는 결혼식의 맨트처럼 두 사람 의 행복이 오래가지 못했다. 두 사 람을 죽음이 갈라놓았던 것이다. 늘 신혼같은 기쁨으로 생활하던 어느 날 안진현에게 심장병이 나타 나 두 차례 가벼운 수술을 했다. 아내가 미국에서 수술을 하는 동 안에도 조용필은 공연때문에 무대 에 올라야 했다. 그러나 세번째 수 술을 했던 2003년 안진현은 갑자기 찾아온 심장마비 때문에 영영 세상 과 작별했다.

조용필은 중환자실에 누워 있던 안진현을 극진히 간호했지만 끝내 임종만은 지키지 못했다. 너무나 슬 프게 오열하는 조용필을 의사들이 만류하면서 곁을 떠나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용필은 임종을 앞둔 안 진현을 위해 마지막으로 그녀가 좋 아하는 미역국을 손수 끓였다. 아내를 떠나보낸 조용필의 슬픔 이 얼마나 깊은 것이었는지 지인들 은 너무도 잘 안다. 평생 음악과 결

양인자가 조용필의 심정을 대신 글로 표현햐여 만든 이 곡은 안진현 에 대한 조용필의 마음을 가득 담은 것이다. 조용필은 안진현과의 사별 로 받게 된 유산 수 십억원을 전부 기부했다. 마음이 울적할 때나 좋은 일이 생길 때면 아직도 아내의 묘소 를 찾는 조용필을 보면서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좀 더 오래 갔었다면 얼 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깝 기 그지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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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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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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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News 美한인학생들,

6.25 추모 컴퓨터그래픽 아트전시회 열어 뉴저지 버겐카운티청사 23일~30일까지 전시 운 작품들을 그룹전 형태로 선보인다 는 점도 카운티정부의 높은 평가를 받 은 것으로 알려졌다. 컴아트 학생들은 지난해 2월 유엔본 부에서 2016 유엔 청소년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시리아 난민(難民)과 이산 가족, 전쟁 및 여성 인권에 대한 희망을 담은 전시회를 열었다. 같은 해 7월엔 한국전쟁 정전(停戰) 기념일에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리플렉팅 풀에서 전몰 용사들을 추모하고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컴퓨터 그래픽 작품을 전시 했다.

뉴저지의 한인 학생들이 버겐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6.25 추모(追慕) 컴퓨터 그래픽 아트전시회를 갖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버겐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한국전쟁 을 추모하는 한인학생들의 전시회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테너플라이와 클로스터 포트 리 등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학교 학생 들로 자슈아 최, 김민주(이상 11학년) 윌리엄 정, 김진우(이상 10학년), 크라 우디아 조, 폴 계, 이혜인, 박진희, 크리 스티나 정(이상 9학년) 새라 김, 토마스 조, 미쉘 변, 브라이언 전(이상 8학년) 브랜다 김, 쥬디 리, 케빈 리, 레베카 송 (이상 7학년) 니콜라스 정, 션 리(이상

6학년) 등 19명이다. 컴아트의 클라라 조 대표로부터 수 년간 컴퓨터 그래픽을 배운 이들은 23 일부터 30일까지 총 20작품을 선보이 게 된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67년을 맞는 한 국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전쟁을 슬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평화와 희망(Peace aand Hope)’를 주 제로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 어린 학생들이 이례적으로 버겐카운 티 정부 청사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된 것은 그간 유엔본부와 워싱턴 DC 평화 행사 등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행 사에 꾸준히 참여한 덕분이다. 또한 컴 퓨터 그래픽이라는 상대적으로 어려

또 지난 4월 7일엔 맨해튼 한복판인 뉴욕대(NYU) 그레이트 룸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전을 열고 컴퓨터그래픽 작

품들을 선보여 깊은 감동과 함께 화제 를 모았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클라우디아 조 (14) 양은 6살 때인 2008년 팰리세이즈 팍 공립도서관에서 역대 최연소로 개인 전을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컴퓨터 그 래픽은 9살때부터 어깨너머로 배우다 가 이젠 파인아트 작품들과 함께 해마 다 개인전을 열 만큼 탁월한 재능을 보 이고 있다. 클라라 조 대표는 “컴아트 학생들 대 부분이 여러해 동안 실력을 갈고 닦아 상당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세월 호 추모와 한국전쟁 희생자 추모 등 의 미있는 작품을 잇따라 전시하게 돼 더 욱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기업 '해리스 티터'

리스테리아균 오염 '후머스' 자진 리콜 식품기업 '해리스 티터'는 잠재 적인 리스테리아균 오염 때문에 '프레쉬 푸드 마켓 아티산 파인 넛 츠 후머스'를 자진 리콜한다고 19 일 밝혔다. 후머스는 병아리콩과 마늘, 레 몬즙, 소금, 올리브유 등으로 만 든 간단한 매시나 퓌레다. 후머스 공급업체인 탈러 하우스는 해리

스 티터에 오염 가능성을 알린 후 미국 텍사스(Texas)주 콜로라도 카운티(Colorado County)에 있는 자치구 매튜스를 거점으로 한 식 료품 점에서 해당 후머스를 전량 회수했다. 후머스를 구입한 고객은 먹어서 는 안되며, 해리스 티터에 반환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센트럴 텍사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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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남부 K팝 월드 페스티벌 성황 동남부 예선서 31개팀 경합...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아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성진) 이 주관한 제2회 K팝 세계축제(K-Pop World Festival) 미동남부 지역 예선 전이 지난 17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동남부 지역 이외에도 시카고, 콜로 라도, 뉴욕뉴저지, 아이티 등 원거리 거 주자들도 다수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31개팀이 뜨거운 경합을 벌인 끝에 보 컬 1위는 브라이언트 채리티, 댄스 1위 는 4인조 여성그룹 I.V.가 차지했다. 또한 보컬2위를 차지한 남녀혼성 3 인조 KSL은 심사위원단의 요청으로 브 라이언트 채리티씨와 재경합을 벌였으 나 아깝게 2위에 그쳤다. 댄스2위는 수 려한 마스크에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 여 여심을 사로잡은 크리스찬 사로스 씨가 차지했으며 보컬3위는 뉴저지에 서 온 펄 존슨씨가, 댄스3위는 라디오 소품을 준비해 파워풀하면서도 코믹한 댄스를 선보인 미첼 벤존씨가 차지했 다. 한편 최연소 참가자인 12세 카일라

다양한 질문이 담긴 설문지에 답을 작 성했으며 질문서는 ‘한국문화를 경험한 지 얼마나 오래됐나?’ ‘한국문화에 노출 된 경로는?’ ‘K팝 참가 목적은?’ ‘K팝의 어느 부분이 맘에 드나?’ ‘좋아하는 K팝 연예인은?’ ‘K팝을 주기적으로 확인하 는 루트는?’ 등을 비롯해 이번 대회 개 선점에 대해서도 기재하는 공간이 마련 됐다.

이개스피는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으나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 다. 이번 대회 보컬 및 댄스 1위팀은 동 영상 심사를 거쳐 타지역 우승자들과 겨룬 후에 최종 본선 진출자로 선정될 경우 오는 9월29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K팝 세계축제에 미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시상식에서 김성진 총영사는 “지난 해에는 11개팀이 참가한 반면 올해는 31개팀이 경합을 벌여 거의 3개 가까

운 참가자수를 기록했다”면서 “긴장한 가운데서도 각자의 기량을 멋지게 펼친 여러분 모두 수고했고 내년에 다시 만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총 영사관 제공 휴대용 물병을 비롯해 각 종 한국과자가 테이블에 세팅돼 한국에 대해 처음 접한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또한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 대한

한 참가자는 본보를 통해 “MC진행이 대회 분위기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애틀랜타 뿐만 아니라 먼 타주 출신도 많고 이들 을 응원하러 동반한 가족 및 친구들도 많이 참석했다. 이에 대회를 축제처럼 즐기고 무대에서 오디션을 보는 참가자 들과 함께 환호하며 신나는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MC가 시종일관 딱딱한 분 위기로 관람객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하 는 모습이 분위기를 다소 지루하게 만 든 것 같았다. 다음 대회에서는 오디션 참가자들과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욕 ‘원 월드트레이드센터‘ 빌딩은 내 작품” ‘큐브건축설계’ 박지훈 대표, 연방법원에 저작권 침해소송 제기 로 1WTC와 매우 비슷한 모습이다. SOM측은 1WTC의 외관이 단순하고 일반적인 도형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는 점, 디자인에서 개발과정을 수없이 공개한 바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의제기 가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돈을 벌기 위한 수작으로 소송을 건 것”이라고 반 박했다. 1WTC는 2006년 착공, 2013년 완공 됐다. 하지만 박씨는 소송에 앞서 지난 5월에서야 ‘시티프론트 99’의 저작권자

뉴욕 9.11 테러사건의 현장 ‘그라운 드 제로’에 세워진 미국 최고층 건물 ‘원 월드트레이드센터(1WTC)’가 애틀 랜타의 한인 건축가의 대학원 졸업작 품을 표절한 것이라는 소송이 제기됐 다고 AJC가 19일 보도했다.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는 스와니에서 큐브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박지 훈 대표로, 그는 1WTC의 건축설계회 사와 건물을 소유한 뉴욕뉴저지항만청 을 상대로 최근 연방법원에 저작권 침

해 소송을 제기했다. 박 대표의 변호사 댄 켄트에 따르면, 그가 1999년 일리노이공대에 재학했 을 당시 논문 지도교수였던 아흐마드 압델라자크는 1WTC를 설계한 ‘스키드 모어, 오윙스 & 메릴(SOM)’의 파트너 로 있다. 당시 박 대표의 졸업작품 ‘시카고 시 티프론트 센터 '99’는 6면의 삼각형 면 으로 이루어진 전면 유리 건물로, 실제

로 공식 등록했다. 저작권 등록신청이 12년 뒤에나 이뤄진 점에 대해 켄트 변 호사는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다. 박 대 표는 자신이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 는지 조차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 다”고 주장했다. 켄트 변호사는 박 대표의 작품이 일 리노이공대 건축학과 건물 로비에 6년 간 전시됐고 2006년 개봉한 영화 ‘더 레 이크 하우스’에도 등장했다면서, 작품 을 창작한 순간부터 저작권을 갖게 된 다고 주장했다.

“물 밖에서 익사” 4세 소년 물놀이 후 닷새만에 숨져 텍사스의 4살 어린이가 물놀이를 다녀온 뒤 호흡곤란과 구토, 설사 끝에 ‘마른 익사’(Dry drowning)’ 라는 희귀 증상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4살 소년 프랭키 델가도는 3일 가족들과 텍사스 시 티의 한 수영장에서 놀던 중 밀려

오는 물결에 휩쓸려 물속에 빠졌 고, 귀가 후 나흘 동안 호흡곤란과 구토, 설사 증상을 보였다. 소년을 진단한 의료진은 ‘마른익 사’라는 결론을 내렸고, 소년의 폐 와 심장 부근에는 물이 고여있는 게 발견됐습니다. 소년은 병원에 입원한 다음 날 숨을 거뒀다.


JUN 23, 2017

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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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장모님 49재

“하나님의 부르심 체험” 나는 올해 64세다. 오래전에 출가해 승려가 된 할아버지에 이어 4촌 형님 도 승려고, 6촌 여동생은 비구니다. 나 역시 그 길 위에 있다가 48세에 회심 해 지금은 소명을 받고 캄보디아 선교 사로 8년째 사역 중이다. 파송교회 안 식년 선교사공동체훈련으로 잠시 귀국 했다가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에 그간 의 삶을 나눠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늘 그랬듯이 하나님께 여쭸다. “왜 저인가 요.” 그때 나를 위해 20년을 기도하시 고 88세에 소천하신 장모님이 떠올랐 다. 이 글은 그렇게 시작됐다. 한 영혼 구원을 위해 20년의 무릎제단을 쌓은 그분의 기도에 구원의 손길을 뻗쳐주 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리며, 죄수 중에 죄수였던 비천한 인간이 거듭나게 된 신앙고백을 한다. 2002년 8월 8일 장모님 장례식에 영 락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이 오셔서 예 배를 드렸다. 그런데 간단히 성경 읽고 찬송 부르는 게 전부였다. 천국 간다는 목사님 말씀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기

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나를 전도하려 다가 무수히 수모를 당했는데 이 날은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어째서 불심 으로 가득한 나에게 이처럼 예수를 전 하려 할까. 과연 예수는 누구인가.” 아 마 천국가신 장모님이 절에서 제사 지 내는 나의 영혼 구원을 위해 이런 마음 과 그들을 보낸 모양이다. 결국 나는 평 소와 다른 행동을 하게 됐다. 그들을 따 라 영성집회에 참석했으니 말이다. 그 리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을 겪었다.

▲ 사역 8년차 한국방문 중에 캄보디아에선 느낄 수 없는 6월의 신록에서 잠시 휴식을 취 하고 있는 김종식(오른쪽) 권찬식 선교사 부 부.

에 나는 절에서 49재를 따로 지내게 됐 다. 일주일에 한 번씩 산해진미의 제사 상 앞에 목탁 치고 불경 외우며 반나절 씩 지극정성으로 드렸다. 그 과정은 기 독교의 짧은 예배와 비교할 수 없을 정 도다. 그렇게 5재를 드렸을 때 후배 두

그날은 2002년 8월 21일이었다. 어 차피 여기까지 왔으니 “정말 하나님이 계시면 나를 만나 달라”는 기도를 하 게 됐고 이후 불같은 성령의 임재를 경 험했다. 귀신이 소리치며 쫓겨나가고, 28년 동안 몸에 밴 술과 담배가 단번에 끊어지는 충격적인 체험을 하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이사야 44장, 신명기 8장이 떠올려져서 성경을 찾아봤다.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 에 다른 신은 없느니라.”(사 44:6) 또한

- 김종식 내 인생을 광야 길에 비유하며 지난 40 년 동안 나를 낮추어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시고, 이제까지 먹이 시며 입히셨다고 하신다.(신 8:2∼4) 그 말씀에 눈물을 쏟았다. 당시 나는 고액 의 연봉을 받던 다국적기업 임원 출신 으로 사업에 큰 실패를 겪었다. 후배의 동호인 주택건설에 참여했다 전 재산을 잃고 강북의 지하 단칸방에 살고 있었 다. 돈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음의 유혹을 받았다. 그런 나의 형편과 사정 을 성경말씀이 완전히 꿰뚫고 있는 것 이었다. 그러니 얼마나 놀랐겠는가. 그날 나는 절대자 앞에 무너졌다. 나 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었다. 이 글을 통해 나 같이 방황하는 ‘단 한 사람’이 라도 빨리 주께 돌아오기를 소망한다. 이 글의 목적이 그것이다. “아일러으니, 쏨 쮸읍 쁘레아예수 찌윗 로버 네악 능 플라쁘도우.” 캄보디아에서 복음을 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이 말을 모두에게 전한다. “지금 예수를 만나세요. 당신의 인생이 바뀝니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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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17

스마트 안경에 관한 놀라운 사실 세계 최대의 장거리 노선 항공사에서 직원은 물론 고객이 착용할 스마트 안 경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두바이(Dubai) 에 본사를 둔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s)은 저가 항공사들과의 추격을 물 리칠 전략적 구상으로 스마트 안경을 주 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사에서 탑승객 개개인을 배려하는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다면, 성공은 따라온다. 예를 들면, 승무 원이 탑승객 이름을 불러주는 것, 탑승객 의 요청에 따라 유대인 정결음식 또는 채 식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것, 신경이 예 민한 정기 탑승객에게 특별히 신경 쓰는 것, 우대 카드 소지 탑승객에게 추가 서비 스를 제공하는 것, 기내 소란 이력이 있는 탑승객을 예의 주시하는 것 등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 는 것이 쉽지는 않다. 서비스에 필요한 정 보를 입수한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승무원들이 증강 현실 스 마트 안경을 착용한다면 안면 인식 기능 을 통해 탑승객을 식별할 수 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s-Up Display: HUD)에 표시되는 탑승객 개인에 대한 항공사 측 의 메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지식 은 업무 수행 시에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마치 탑승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알아보고 최적의 서비스에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 히 “아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러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전략을 통 해 앞으로 다가올 스마트 안경의 세계에 대해 알아야 할 놀랍고도 중요한 다섯 가 지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1. 구글 글래스는 성공작이었다 가장 잘 알려진 스마트 안경 제품은 구 글 글래스(Google Glass)이다. 구글 글래 스에 대한 오해는 구글에서 출시를 서둘 렀으나 대중이 거부했고 그래서 실패했 다는 말이다. 하지만 구글의 연구소에서 이 신기술에 맞는 용도를 판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적으로 고가의 화려한 공개

베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이를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것은 다 알아낸 후 연구소에서 제품 개발 부로 소관 부서를 이동시켰다.

로 여기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스 마트 안경 업계는 소멸하는 대신 증강 현 실처럼 유망하고 기대되는 기술에 집중 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최초의 구글 글래스 제품은 글래스 앳 워크(Glass at Work)이다. 구글에서 운영 하는 글래스 앳 워크 개발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용 구글 글래스 애플리케이션 이 개발되고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증강 현실과 스 마트 안경을 동일 선상에서 이해하는 것 이 맞다. 증강 현실에 대한 투자 성과는 앞으로 다가올 스마트 안경 혁명의 기반 구축에 고스란히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 다.

구글 글래스를 최초로 도입한 대기업 중 한 곳인 보잉(Boeing)은 항공기 제작 에 구글 글래스를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잉 항공기 제작에는 항공기 내 수많은 전기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해 배선을 연결하는 공정이 필요하다. 방대 한 양의 지식이 수반되는 복잡한 공정이 다. 이 때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면 마치 복잡한 배선 연결 방법을 모두 암기한 것 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머릿속에 이미 완벽한 지식이 들어가 있는 셈이므 로 두 손으로 자유롭게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구글 글래스는 의학 분야에서도 연구 와 임상에 모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스 탠포드 대학교는 자폐증 글래스 프로젝 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 글래스를 활용 해 자폐증 아동이 얼굴 표정을 비롯한 여 러 가지 감정 소통 유형을 파악하여 정서 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도와 주는 고 무적인 프로젝트이다. 이처럼 에미레이트 항공의 시험 프로 젝트에서부터 보잉의 실전 응용 사례와 스마트 안경 연구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구글 글래스 프로그램은 스마트 안경의 활용 방식을 알아내는 데 중요한 플랫폼 과 방대한 지식을 제공해 왔다.

2. 증강 현실의 핵심은 스마트 안경이다 대중들은 스마트 안경이 웨어러블 컴 퓨터의 일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그 동안 웨어러블 컴퓨터 자체가 실망스 러웠던 만큼 스마트 안경도 사라질 것으

구글 글래스의 예에서 확인한 바와 같 이, 스마트 안경 하드웨어에는 카메라, (음성 명령어나 터치 화면과 같은) 인터 페이스 제어 장치, 착용자의 눈 속으로 광 선을 굴절시킬 모종의 장치만 있으면 된 다. 이런 하드웨어는 이미 존재하지만 너 무 크고 투박해서 사용하기 곤란하다. 그 러나 품질, 크기, 무게, 배터리 지속 기간, “착용성”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 하드웨 어 발전은 업계 전반에 걸쳐 진행 중이다. 하드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발 플 랫폼을 구축하여 스마트 안경용 인터페 이스 및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는 증강 현실 플랫폼 및 앱을 의미한다. 이달 초 애플은 AR키트(ARKit)를 공개했는데, 곧 나올 iOS 11용 증강 현실 개발자 키트 이다. 평소에는 신중한 성격의 애플 CEO 팀 쿡도 증강 현실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 나머지 “환호성을 지르고” 싶다고 이번 주 인터뷰에서 밝힐 정도였다. AR키트의 목적은 카메라를 증강 현실 에 사용하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앱 개 발이다. 화면에 기기 반대편에 있는 물체 뿐만 아니라 증강 현실로 삽입되는 디지 털 개체나 정보도 표시된다. AR 키트를 이용할 개발자는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개발되는 앱도 수천 가지 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스 마트폰이나 태블릿 상의 증강현실은 스 마트 안경이 널리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는 동안 개발용 임시방편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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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이 분명하다. 애플에서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라 는 소문도 있다. 애플이 증강 현실을 전 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기 전부터 극히 신빙성 있던 소문이다. 일단 AR키트로 모바일 앱이 개발되고 나면 머지 않아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 안 경도 개발된다. 스마트 안경과 같은 플랫 폼에서 “현실” 부분은 정상적인 시야가 된다. 즉, 사용자가 실제로 바라보는 것 위에 “증강” 부분이 겹쳐지는 것이다. 주요 기술 업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증 강 현실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니다. 페이스북은 최근 자체 개발 자 회의에서 증강 현실용 플랫폼인 페이 스북 카메라 이펙트(Facebook Camera Effects) 플랫폼을 공개했다. 그외 주요 업체들도 증강 현실 플랫폼을 개발 중일 뿐만 아니라 스마트 안경 하드웨어 자체 도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자리에 당연히 빠지지 않는 마이 크로소프트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홀로렌즈(HoloLens)를 개발 중이다. 현재 로서는 개발자에게 한하여 제공되며 대 부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전임 안드로이드 설립자 앤디 루빈은 최근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설립한 신 생 업체인 에센셜(Essential)이 신형 스마 트폰 및 가상 비서 기기를 공개하면서 기 사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에센셜에서 스마트 안경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루빈은 구글 글래스 개념의 지지자로 유 명하다. 구글의 지원을 받는 매직 리프(Magic Leap)와 같은 증강 현실 스마트 안경 신 생업체에는 당연히 엄청난 자금이 몰리 고 있는 중이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나 매 직 리프처럼 하드웨어를 강조하는 회사 든, 애플이나 페이스북처럼 증강 현실을 강조하는 회사든 목표는 같다. 바로 증강 현실 스마트 안경을 주류화하는 것이다. <다음 주에 계속>


영화소개

JUN 23,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보여줄게, 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악녀 전세계가 열광한 매혹적인 액션 마스터피스 탄생! 본 적 없는 강렬한 액션으로 극장가 를 압도할 영화 <악녀>가 제70회 칸 국 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월드 프 리미어에서 5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 며 6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뜨겁게 부 상하고 있다. “숨을 멎게 만드는 놀라 온 오토바이 추격 신, 버스에서의 액 션 신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역동적 인 액션 스릴러의 발견”(Screen Daily), “풍부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액션! 오 토바이 액션 시퀀스는 절대 잊을 수 없 다”(The Hollywood Reporter), “새로 운 액션 신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 그 자체”(Screen Anarchy), “정병길 감 독이 액션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 악녀>는 개봉 즉시 강력한 여세를 몰아 흥행할 것”(Kino-zeit.de) 등 액션 마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 그녀는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되어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는다. “10년만 일해주면 넌 자유야. 하지만 가짜처럼 보이는 순간, 그땐 우리가 널 제거 한다”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킬러 숙희 앞에 진실을 숨긴 의 문의 두 남자가 등장하고, 자신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에 마주하 게 되면서 운명에 맞서기 시작하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 시간 ㅣ 123분 감독 ㅣ 정병길 출연 ㅣ 김옥빈, 신하균, 성준

스터 정병길 감독의 신선하고 감각적 인 연출, 충무로의 독보적인 액션 여전 사 김옥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 혼, 한계 없는 리얼한 액션 시퀀스까지 전세계에서 최초로 영화를 본 해외 매 체들의 호평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악녀>는 월드 프리미어의 호 평에 힘입어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 에서 115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달 성했다. 전세계 주요 배급사들은 “처 음부터 끝까지 스릴 넘치는 질주, 강렬 하고 파워풀한 김옥빈의 연기”(미국_ Wellgo USA), “경이적인 기술적 성과, 강렬하고 숨을 멎게 만드는 액션 시퀀 스”(영국_Arrow Flims), “강렬한 액션 시퀀스에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다. 너무나도 훌륭한 작품”(프랑스_Wild Bunch) 등 이라 전하며 해외에서도 < 악녀>의 매력이 충분히 어필될 것이라

전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큰 만큼 해외 배급사들의 리메이크 문 의도 이어지고 있어 약 120개국 이상 선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주요 언론들의 폭발적인 관심 과 기록적인 해외 선판매 뉴스를 전하 고 있는 영화 <악녀>가 가장 뜨거운 화 제작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 데,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의 극찬을 받 고,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 한 <부산행>에 이어 국내 관객들도 사 로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크린에 각인될 연기파 배우들의 열정과 투혼! 한국 액션 영화의 진일보를 일구어 낸 <악녀>만의 매혹적인 액션은 한계 를 뛰어 넘는 도전을 해낸 배우들의 끈

기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쥐 >, <시체가 돌아왔다> 등에서 개성 넘 치는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김옥빈은 <악녀>를 통해 비로소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그녀가 연기한 ‘숙희’ 는 살인병기로 길러져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는 최정예 킬러이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여성 킬러 캐릭터로 김옥빈은 촬영 2개월 전부터 매일 같이 액션스쿨에 출석도장을 찍 으며 피나는 수련을 했다. 장검, 단도부터 권총, 기관총, 저격총, 심지어 도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무 기들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야 했기에 무기를 손에 익히고, 그에 따라 상대방 과 합을 맞추는 기술까지 체득하기 위 해 연습에 사활을 걸어야만 했다. 총 70회차 중 61회차의 촬영 동안, 90%에 육박하는 액션 신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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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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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17

스님의 하루 <제 117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저는 원양어선을 타고 있습니다. 배에서도 스님의 즉문즉설을 틈틈이 들으며 삶에서도, 직업현장에서도 적 용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 저와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분들이 험한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이라 그런지, 저는 맡은바 소임을 다하려고 대화를 하는 것뿐인데도 결국 하다 보면 제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 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즉문즉설에서 들은 내용을 적용하려 해 봐도 잘 안 됩니다. 제 머리로는 스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고, 또 제가 상대방의 입장 도 생각해 보면서 ‘모든 것은 다 내 마 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돌이키려 해도 오히려 가슴 속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이 커지기만 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떨 때 그런지, 구체적인 예를 한 번 들어보세요.” “제 업무가 약간 감시를 하거나 요 구를 해야 되는데, 제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저와 같이 일하는 분들이 약 간 저를 무시하는 말투로 반응을 할 때가 있습니다.” “질문자의 지위가 그 사람들보다 더 높아요?”

나이 어린 상사와 무시하는 직원, 직장 생활이 힘듭니다 “지위로 따지면 제가 더 높지요.” “그래서 질문자가 그 사람들에게 ‘이 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왜 안 하느냐?’ 이렇게 지시를 해야 되는 처지라는 거예 요?” “예, 그런 면도 있습니다.” “그럴 때 질문자의 나이가 어리다고 그 사람들이 질문자의 말을 잘 안 들어 요?” “예, 그런 식입니다. 아무 래도 ‘사회생활이 부족하 네’ 하는 얘기도 많이 듣고 요.” “그런 건 감수해야지요. 질문자의 나이가 그 사람들 보다 어린 건 사실이니까 요.” “예, 그렇긴 합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잖아 요. 그러나 질문자가 맡은 바 직분을 다 하지 않는다 면 질문자는 그 직위를 그 만둬야 되겠지요. 질문자가 간부라면 나이나 경험과 관 계없이 그 사람들을 관리해 야 될 거잖아요?” “예.” “예를 들면 군대에는 군 생활 2, 30년 경력의 하사나 중사도 있는데, 그들 입 장에서 봤을 때는 육군사관학교 졸업하 고 바로 장교로 임용된 사람은 한 마디 로 ‘피래미’ 아니겠어요? 그래도 일단 장 교이니까 하사나 중사를 지휘해야 되잖 아요” “예.”

“그럼 그 사람들이 장교의 말을 잘 듣 겠어요, 잘 안 듣겠어요?” “잘 안 듣겠지요.” “예, 그런 걸 감수해야 된다는 거예요. ‘감수’한다는 건 말 안 듣는 걸 내버려 두 라는 말이 아니에요. 그들이 나보다 경 험이 많기 때문에 내 말을 쉽게 들어주 지 않는다는 걸 알고,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저들이 내 말을 듣게 하겠느냐’를 연구해야 된다는 말이에요.” “예.” “그리고 질문자의 말을 안 듣더라도 그걸 기분 나빠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 요. 왜냐하면 입장을 바꿔보면, 그렇게 하는 게 또 이해가 되잖아요.” “예, 그런 건 머리로는 다 알고 있는데

휴스턴 정토회 열린 법회 열린법회는 생활 속 의문들에 대해 이웃과 같이 법륜스님의 영상강좌를 통해 시원한 해법을 들으면서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행복이야기 마당입니다.

내용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강좌, 마음 나누기 주말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Bellaire or katy 문의 : 832-878-2909, houstonjungto@gmail.com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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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요….말을 좀 심하게 합니다.” “그럴 때는 ‘아, 내가 지금 기분 나 쁘구나. 내가 지위가 높다고 저 사람 들에 대해서 내가 기분 나빠하는 구 나’ 하고 알아차리면 돼요. ‘기분 나빠 하지 말아야지!’ 할 게 아니고요. ‘기 분 나빠하지 말아야지’ 해도 마음은 이미 기분 나빠져 있으니까요. 다만 자각하는 거예요. ‘내 가 지금 기분 나빠하 는 구나.’ 이렇게. ‘이 건 이렇고, 저건 저렇 다’고 이치를 이해하 는 건 머리로 하는 거 고, 기분이 나쁜 건 마음에서 일어나는 거예요.” “그럼 그런 건 어떻 게 해야 됩니까?” “그런 건 컨트롤이 안돼요.” “아, 안 된다고요?” “기분이 나쁘면 참 는 것밖에 안 되는데, 참으면 결국 터지지 요. 주로 몇 번 만에 터집니까? 세 번 만에 터집니다.(모 두 웃음) ‘보자, 보자 하니까!’ 하고 터 지고,(모두 웃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이게!’ 하면서 터집니 다.(모두 웃음) 그래서 참는 건 해결 책이 아니에요. 계속 되풀이되거든요. 이걸 ‘윤회’라 그래요.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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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17

신앙칼럼

코 리 아 월 드 | 101 |

꿈을 품으라 김철규 목사 그랜드 레익스 한인장로교회

전쟁이 없으면 영웅이 없습니다. 알렉산더 대왕도, 맥아더 장군도, 유비 관우 장비도 전쟁이 없었다면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힘들었을 겁 니다. 난세가 영웅을 만드는 법! 어려움이 없으면 꿈을 갖기 힘듭 니다. 배고프고 핍박이 있던 시절 엔 그것들을 극복하고 잘 사는 꿈 이 있었는데… 경제가 성장하고 삶 이 안정되면서 이젠 꿈을 갖고 살 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기 쉽지 않습 니다. 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 다. 첫째는 자신이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꿈, 자신의 세상 밖에서 주 어진 꿈, 하나님께서 주신 꿈입니 다. 이런 비전은 우리의 상황, 우리 의 현실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는 꿈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현실의 상황 속에서 갖 게 하시는 꿈입니다. 또 때로는 자 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현실을 개 탄하다가 꾸게 되는 꿈입니다. 현 실과 내가 처한 상황 속에서 하나 님께서 불어넣어 주시는 꿈, 그래

서 우리는 이것을 비전이라 부릅니 다. 꿈이 아직 추상적이고 현실화되 기 힘든 소망이라면, 비전은 좀 더 구체적으로 형상화된 미래의 그림입 니다. 비전을 설명하는데 좋은 예가 바 로 망원경입니다. 망원경의 핵심적 인 기능은 멀리 있는 것을 마치 가까 이 있는 것처럼 가져오는 것입니다. 아련하게 보이지 않는 그것을 분명 히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분명 하게 보고, 구체적인 그림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이 망 원경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성 경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 성령께 서 나로 하여금 갖게 하신 그 꿈이 나에게도 있는데, 성경을 보니까 그 속의 인물들이 믿음으로 이렇게 이 렇게 살아나갔고, 그렇게 살다 보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렇게 그 꿈들 을 이루어 주셨다는 사건들을 보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 게 주신 꿈을 어떻게 이뤄 나가시는 지, 또 우리가 어떻게 거기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군가 꿈꾸던 세상, 오늘 우리의 삶에 이미 이뤄진 꿈은 그리 대단하 지 않게, 너무나 쉬운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 상은, 꿈꾸던 저 사람들이 살아가던 그 세상과 비교하면 너무도 좋은 세 상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가졌던 꿈

은 대단치 않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 다. 이뤄진 꿈은 너무도 쉽습니다. 그러나 이루고자 하는 꿈은 너무 나 멀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 은 대개 삶의 도전 앞에서 뒤로 물러 서 버립니다. “나 포기했어!”라고 말 하면 너무 자신이 초라해지니, 대신 자신을 잊기 위해, 꿈을 꿀 수 없는 자신을 잊어버리기 위해 술이든 오 락이든 현실을 잠시 떠나 버립니다. 하지만 비전의 사람들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현실은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현 실을 정면으로 마주 대했습니다. 거 기서 꿈을 품고, 거기서 도전해 나갔 습니다. 그들의 꿈을 이뤄 나갔습니 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 결과로 주 어진 혜택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꿈을 가진 것은 단순히 우리의 삶 이 좀 더 풍성해진다는 것만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꿈을 갖고 사는 사람은 의로운 사 람이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 냐하면 꿈을 가진 사람은 소망을 가 진 사람이요, 소망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이기 때 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꿈을 가진 사람을 ‘의로운 사람’이라 부릅니 다. 꿈을 잃어버린 순간 한 사람의 인 생은 망해 갑니다. 꿈을 잃어버린 순간 우리의 지역 사회는 망해 갑니 다. 꿈을 잃어버린 순간 이 나라, 이 시대는 망해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꿈의 사람이 되어 꿈을 키우고 꿈을 나누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 현실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갖게 하신 꿈, 현실을 뛰어넘게 하시는 그 꿈, 그 꿈이 독자 여러분의 가슴 속에 가득하시기를!


통권 793호 JUN 23,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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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배우

한류스타

박민영

"연기에 대한 고민할 때 가장 행복해" 못 본 사이에 더 예뻐졌어요. 쉬는 동안 살이 많이 쪘는걸요.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지금은 좀 빠진 상태예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는 동안 한 작품을 더 하기로 했는데, 여러 상황 때문 에 밀리면서 6개월을 쉬었어요. 그동안 먹고 싶은 것들 을 다 먹었더니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르더라고요. 이 제 곧 드라마 촬영도 시작되니까 조금 빼긴 해야 돼요. 유난히 볼 살이 통통하게 나와서(웃음).

5월 말에 방영되는 <7일의 왕비>라는 작품이 죠. 사극만 벌써 4번째예요.

우리끼리는 사극 연기는 좀 절제된 감정으로 해야 된다고 말하거든요. 그 절제미를 표현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그와 동시에 스스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끼 는 경험이 되기도 해요. 그야말로 연기로만 승부하는 작업이잖아요. 머리는 딱 붙이고 한복은 색만 바뀔 뿐 늘 똑같으니까.

꾸밈없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죠. 머리를 한 번 쓸어 올릴 수도 없이 이 얼굴을 그대로 보여줘야 해요. 제스처도 많이 쓸 수 없고요. 그렇게 좀 더 절제된 감정을 연기해야 하니까 개인적으론 현대극 을 할 때보다 숙제가 더 많아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연기력이 더 요구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 감독님들이 늘 제가 클래식하게 생겼다고 말하더라고요. 도회적인 모 습도 있지만 고전적으로 생겼다는 말도 되는 것 같아 요. 처음 사극 작품을 했을 때는 연기적으로 욕심이 나 서 선택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하는 걸 보면 제가 가진 목소리 톤이나 눈빛 등이 사극과 잘 어울리 나 봐요.

제가 그간 했던 캐릭터와 똑같은 헤어스타일에 비슷 한 한복을 입지만, 또 다른 캐릭터를 보여줘야 하니까 요. 저는 참 다행인 게 부담은 되지만 겁은 없어요. 그 냥 사극은 사극이고, 나는 사극이나 현대극 가릴 것 없 이 오로지 캐릭터로만 승부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 으니까요.

사극에서 비쳐지는 모습이 유독 더 예쁜 걸까 요?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뭐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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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대본이에요. 이번에는 밝은 현대극을 하고 싶 었는데, 그 생각을 무참히 깨고 마음을 바꾸게 만든 작 품이죠. 이 작품이라면 사극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특히 어떤 부분이 흥미로웠나요? 음…, 무게감 있으면서도 강약 조절이 되는 스토리가 지닌 힘이오. 여자 캐릭터도 매력적이었어요. 이 작품 은 실존 인물을 베이스로 한 팩션이잖아요. 고증은 최 대한 해치지 않으면서 캐릭터로 만들어갈 수 있는 걸 잘 살렸더라고요. 현재 대본이 5회까지 나온 상태인데, 전 5회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극 후반으로 갈수록 더 흥미로워진다는 이야기 인가요? 제 입장에선 가장 원하는 바죠(웃음). 극 초반만 재 미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재미없는 것보다는, 뒤로 갈 수록 힘을 얻고 캐릭터 간의 케미가 사는 게 정말 최고 거든요. 게다가 연출 감독님도 저와 벌써 3번째 작품이 고, 다른 스태프들과도 호흡이 잘 맞아 느낌이 좋아요.

<7일의 왕비>는 어떤 내용인지 좀 알려주세 요. 익히 알려진 인왕산 치마바위에 얽힌 이야기예요. ‘7 일의 왕비’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역사상 가장 짧 은 시간 동안 왕조에 자리한 단경 왕후와 중종의 슬픈 이야기죠. 현재 역사에 남은 그녀에 대한 고증은 딱 한 줄이래요. 얼마나 애틋했으면 40년간 바위에 치마를 걸어놓고 살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서로를 사 랑하는지, 드라마는 여기에 주목했어요. 대신 마냥 슬 프기보다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때로는 밝게 풀어냈죠, 거의 사극판 로코 수준으로(웃음).


연예뉴스

| A8 | KOREA WORLD

JUN 23, 2017

심은하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 수면제 과다 복용 으로 입원 중인 배우 심은하씨(45)가 "최 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 레스 장애를 발견하 게 됐다"고 입원 배 경을 밝혔다.

윤소정, 패혈증으로 사망 많은 배우들의 눈물 속에서 배우 故 윤소정의 영결식이 치 러졌다. 오늘(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 외공연장에서 故 윤소정의 영 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배우 길해 연이 추모사를, 그리고 배우 손 숙이 조사를 조사를 낭독했다. 길해연은 "'쿨'한 분이셨던 윤 소정 선생님은 마지막 가는 길 조차 '쿨'하게 떠나셨다. 소식을 듣고 슬프고 황망하다 못해 원 망스럽기까지 했다"고 슬픔에 잠겼다. 손숙은 "너가 친구여서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영면에

들어가는 친구를 향한 인사를 건넸다. 이날에는 남편 오현경과 딸 등 고인의 가족을 비롯해 배우 명계남, 손숙, 길해연, 오달수, 양희경, 신소율, 이승준 등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고, 고인의 장례는 대한 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은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 패혈증으로 가족들이 지 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 인은 1962년 서울중앙방송에 서 성우로 데뷔, 1964년 영화 '니가 잘나 일색이냐'의 단역 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도 얼

굴을 내비쳤다. 같은 해 1964 년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 런트로 발탁되며 브라운관에도 데뷔했다. 이어 1997년 영화 '올가미'의 진숙 역으로 관객들에게 주목 받았고, 2001년 '하루', 2005년 '왕의 남자', 2011년 '그대를 사 랑합니다' 등에도 출연하며 꾸 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안방 극장에서는 지난해 '다 잘 될거 야', '판타스틱', 현재 방송중인 '엽기적인 그녀'까지 다양한 작 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 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 에서 화장한 후 천안묘지공원 에 안치될 예정이다.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의 배우자이기 도 한 심씨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약물치료 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 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다"며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씨는 전날(20일) 오전 1시쯤 수면제를 과다 복 용해 서울 강남의 모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 료를 받았다. 심씨가 복용한 수면제는 벤조다이아 제핀 계열의 진정수면제로 알려졌다. 심씨는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식 입장 전문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 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 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 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 원합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심은하 올림

윤손하, 아들 학교폭력에 뒤늦은 사과 리함에 있어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를 드린다. 초기대처에 있어 변명으로 일관되어버린 제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배우 윤손하가 아들의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폭행 사건 보도 이후 윤손하가 한 해명에 대해서도 “변명으 로 일관해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8일 윤손하는 소속사를 통해 “저희 아이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다 친 아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학교와 여러분들 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일을 처

윤손하의 이 같은 사과가 나온 건 지난 16일 SBS ‘8시뉴스’ 보도 이후 이틀 만이다. ‘8시뉴스’는 “서울의 모 사립초교 3학년생 들 사이에서 벌어진 집단폭행이 석연찮은 이유로 학교 측 조사에서 유야무야 됐다.” 면서 “가해자 중 한 명은 대기업 손자, 한 명은 배우 아들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윤손하는 “보도로 알려진 초 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 아이를 이불 속 에 가둬놓고 무차별적인 집단 폭력을 벌였 다는 사실은 상당 부분 다름이 있었다. 악의 적으로 편집되어 방송으로 나갔다는 점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해명했다.

권상우-손태영, 호주에 17억원 펜트하우스 구입 ‘명단공개 2017’ 권상우가 호주에 17억원 펜트 하우스를 구입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명단공 개 2017’에 따르면 스타가 사랑한 여행지는 호주 였다. 특히 권상우는 호주의 골든 코스트를 여행한 뒤 17억원 상당의 펜트하우스를 구입했다. 손태영 과의 신혼여행과 태교여행으로 호주를 찾았다. 권 상우 손태영 부부는 가족 여행도 호주에서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Sports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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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100승 페더러,

게리베버오픈 2회전 진출 로저 페더러(스위스, 5위)가 통산 1100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2회전에 진출했다. 6월 20일 독일 할레에서 열린 ATP투어 500시리 즈 게리베버오픈 1회전에서 톱시드 페더러가 럭키루 저 스기타 유이치(일본, 66위)를 불과 52분 만에 6-3 6-1로 물리치고 투어 통산 1100승을 기록했다.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1100승을 기록한 선수는 지 미 코너스(미국, 은퇴)에 이어 페더러가 두 번째다. 또한 지난주 독일 슈튜트가르트에서 열린 메르세데 스오픈 2회전(1회전은 부전승)에서 토미 하스(독일, 252위)에게 패했던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잔 디코트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당초 페더러는 루옌순(대만, 73위)과 1회전에서 맞 붙을 예정이었지만 루옌순이 팔꿈치 부상으로 출전 을 취소하면서 그 자리를 유이치가 대신했다. 첫 세트 게임 스코어 2-1에서 페더러는 유이치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잡은 리드를 잘 지켜 6-3 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 시작하자마자 유이치의 서비스 게임 을 브레이크한 페더러는 이후 연속 4게임을 따 5-0 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6번째 게임에서 페더러는 40-0으로 트리플 매치 포인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줬지만 이어진 게임에서 유이치의 서비스 게임을 가볍게 브레이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더러는 "슈튜트가르트에서의 패배는 이미 잊었 다. 1100승을 거둬 기쁘다"면서 "오늘 만족스러운 경 기를 했다. 전체적으로 매우 공격적이었고 서브도 잘 들어갔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6-0으로 승리했다.

페더러는 미샤 즈베레프(독일, 29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미샤는 세계 12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의 친형으로 1회전에서 예선통과자 루카스 락코(슬 로바키아, 103위)를 6-4 6-4로 물리쳤다.

이밖에 3번시드 니시코리 케이(일본, 9위)는 페르 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34위)을 6-7(7) 6-3 6-4, 6 번시드 루카스 폴리(프랑스, 15위)는 얀 레나르드 스 트루프(독일, 49위)을 1-6 6-3 6-4, 7번시드 로베르 토 바티스타 어것(스페인, 19위)은 카를로스 베르로 크(아르헨티나, 79위)를 6-0 4-6 6-2로 각각 물리치 고 2회전에 합류했다.

페더러와 미샤의 상대전적은 3승으로 페더러가 앞 서 있다. 잔디코트에서 만난 것은 지난 2013년 이 대 회 8강으로 당시 페더러가 더블 베이글 스코어 6-0

강서버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 24위)는 예선 통과자 미하일 유즈니(러시아, 88위)에게 3-6 6-7(6) 으로 패했다.

김현수,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꾸준히 선발 기 회를 잡고 있다. 김현수는 21일 오전 8시 5분(한국시간) 캠든야 즈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15일까지 팀이 치른 64경기중 20경기 선 발 출전에 그쳤던 김현수는 지난 17일 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5경기 연 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주전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의 복사근 부상 이 후 트레이 만시니가 1루로 들어가면서 김현수에

게 기회가 돌아오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안타 하나를 기록 한 김현수는 이날은 시즌 성적 4승 8패 평균자책 점 5.83을 기록중인 우완 조시 톰린을 상대한다. 김현수와는 첫 대결. 볼티모어는 크리스 틸먼이 선발로 나서며, 세 스 스미스(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아담 존스 (중견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트레이 만시니 (1루수) 조너던 스쿱(2루수) 웰링턴 카스티요(포 수) 김현수(좌익수) 루벤 테하다(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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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JUN 23, 2017

호날두 사태,

모두가 예상했던 끝이 다가왔다!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흘러 가는 중이다. 유럽 전역을 강타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 알 마드리드)의 탈세 여파가 종 식을 앞뒀다.

위창수 “12년 투어생활 접고 美서 티칭프로 전업”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던 위창수 (45·사진)가 ‘티칭프로’라는 새로운 인생을 가꾸고 있다. USA투데이는 21일 인터넷판을 통해 위창수가 어 린 선수들을 조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위창수는 “그동안 투어 생활이 참으로 고단 했었다”며 “은퇴는 정말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 다. 미국명 ‘찰리 위’로 알려진 위창수는 1995년 캘리 포니아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데뷔했다. 유 럽투어, 아시안투어, 코리안투어 등에서 9승을 거 둔 위창수는 천신만고 끝에 2005년 PGA투어에 진 출했고 지난해까지 10년 이상 풀시드권을 유지해 왔다. 위창수는 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5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넘긴 베테랑. 그러나 올해 은퇴를 선언하고 티칭프로로 전업했다. 위창수는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파크 골프클럽 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층 규모의 드라이빙 레인지와 9홀짜리 코스를 갖췄으며 자신 을 보조할 3명의 코치를 고용했다. 프로는 물론 주 니어 선수 등이 이곳을 찾는다. 위창수가 받는 레슨 비는 시간당 250달러. 타이거 우즈의 코치였던 션 폴리가 시간당 500달러인 것과 비춰 볼 때 많은 편 은 아니다.

호날두의 탈세 혐의로 유럽 전역이 흔들렸다. 최초 보도는 포르투갈 언론 '아볼라'다. 매체 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 호날두는 최근 불거진 탈세 혐 의와 스페인 검찰의 조사에 몹 시 화가 났으며, 스페인을 떠나 겠다고 구단에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탈세 혐의 여파는 유럽 다수 구단과의 이적설로 연결됐다. 그 행선지로 소수의 구단이 거론됐지만 역시 유력 한 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이하 맨유)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등 유력 언론들은 “호날두가 이적을 고 려 중이다”라며 호날두의 이적 이 현실화될 시 행선지는 맨유 가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가능성은 낮았다. 호날두의 이적료와 연봉을 감당할 클럽 은 애초에 많지 않았을 뿐더러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던 맨 유마저도 호날두의 이적을 경 계했기 때문이다. 호날두의 맨 유 이적설이 터진 이후 영국 언 론들은 일제히 “맨유는 과거 세 르히오 라모스 사태를 떠올리 며 호날두 영입을 경계 중이다” 라고 보도했고 주제 모리뉴 감

독 역시 구단 수뇌부들에게 호 날두의 영입을 신경쓰지 않아 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 다. 모두가 예상하던 그대로 흘 러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21 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카 데나 코페’는 “호날두가 1,480 만 유로(한화 188억원)에 달하 는 탈세액을 납부하기로 결정 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형을 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셈이다. 동시에 스페인 무대를 떠날 가능성도 낮아졌다. 호날두가 탈세액 납부를 결심했다는 보 도 이후 스페인 ‘아스’는 “플로

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의 옹 호 발언이 있고 난 뒤, 호날두 가 그의 이적를 재고하고 있다” 며 이적 논란을 가라 앉혔다. 결국 호날두는 탈세 문제를 해 결하고, 레알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가능성 낮게 봤던 호날두의 이적도 잠잠해질 일 만 남았다. 다만 호날두 개인의 이미지 실추엔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스페인 세무 당국 측 탈세 혐의 기소가 어떻게 판명될 지는 두 고 봐야겠지만 판결 내용과 탈 세액 납부 결과에 따라 그 동안 탈세에 대해 결백을 주장해왔 던 호날두의 발언도 신뢰를 잃 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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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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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대해 늘 궁금했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봐요

다이어트에 대한 10가지 진실 1. 다이어트에 도움 안 되는 1일 1식 식사를 한 번으로 제한한 만큼 몸에서 소비하는 에 너지도 줄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제 한하다가 기존의 식사량으로 돌아가면 곧바로 요요 현상이 나타난다. 음식을 제한하면 음식에 대한 갈망 은 커져서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다이어 트에는 1일 1식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소식이 훨씬 효과적이다.

2. 영양 불균형과 탈모 초래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 레몬 디톡스, 바나나 다이어트 등 원푸드 다이어느 는 방법이 간단한 데다 쉽게 구할 수 있어 유혹에 빠 지기 쉽다. 단기적으로는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오 래 지속되지 않고, 심한 경우 거식증이 나타나거나 영 양 불균형으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노화가 빨라지며, 생리가 끊기거나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다이어트는 장기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체지방 증가에 영향을 주는 부기 부종과 살이 찌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하지만 부기 가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고, 지방이 쉽게 축적되게 만 들며 셀룰라이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의 유형 중 수음정체형은 순환 기능 이상으로 체내의 수분 대 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몸에 수분이 정체되고 이 때문 에 몸이 잘 붓고, 무거우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유 형이다. 이런 경우에는 만성 붓기로 이어질 수 있고, 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쉽게 비만으로 이어진다.

않는다 호박과 양파는 약재라기보다 음식이다. 양파는 위 장 기능을 강화하고 다이어트와 혈액순환을 돕고, 호 박은 부기를 가라앉히고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기 때 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도 있 다. 하지만 체지방 감소 효과까지 얻으려면 엄청난 양 을 먹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니 음식을 간편하게 섭취한다는 데 의미를 두자.

5. 운동 후 1시간은 탄수화물 금지 공복 시에 하는 운동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얘기가 있다. 물론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체지방 감소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굳이 제대로 정신도 차 리기 전에 힘들게 해야 할 만큼 효과 차이가 큰 것은 아니다. 참고로 운동 2시간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하고, 운동 후 1시간 동안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 이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다.

6. 체중 감량에 도움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체중 감량에 저지방, 저탄수화물 식이는 도움이 된 다. 하지만 뇌는 탄수화물만을 에너지원으로 쓰기때 문에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집중력 저하, 두통이 생기 거나 근육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 그러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다면 과 일, 현미, 단호박 등 복합 탄수화물 같이 몸에 좋은 탄 수화물은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7. 다이어트할 때 꼭 챙겨야 하는 아침 식사 4. 호박즙, 양파즙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지

몸은 오랜 시간 세끼를 먹는 데 길들었는데, 아침

을 먹지 않으면 장시간 공복 상태가 되어 심한 허기 를 유발하고 대부분 과식, 폭식으로 이어진다. 아침에 공복감을 채워주면 식욕 절제 능력이 강화되어 점심 이나 저녁에 과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침식사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의 비율은 각각 5:3:2 또 는 4:4:2가 좋다.

8. 아침으로 추천하는 단백질 식단 밤사이 소모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닭 가슴살 이나 생선, 콩이나 달걀 2개나 저지방 우유 1잔, 두유 등을 권한다. 여기에 방울토마토 등의 채소까지 곁들 인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바쁘다면, 두유나 저지방 우유 200ml, 삶은 달걀 2개, 고구마나 바나나 1개 정 도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의 영양 균형을 맞추면 되겠다.

9.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안주 고르는 법 안주는 궁합이 중요한데, 맥주에는 과일이나 채소 샐러드로, 도수가 높아 기름진 음식을 더 당기는 소주 는 두부나 조개탕 같은 맑은 탕 음식으로, 막걸리에는 당근이나 풋고추 등의 채소를 안주로 추천한다. 또 술 을 마시기 전, 가벼운 저녁 식사로 공복감을 없애고 술을 마실 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10. 식욕이 생길 때 도움 주는 레몬 가장 좋은 것은 식욕이 폭발하지 않도록 아침, 점 심, 저녁 세끼를 조금씩, 천천히 섭취하는 것이다. 그 런데도 이런 강한 욕구가 생긴다면 우선 물을 마시 고, 그래도 줄지 않는다면 레몬 등 신 것을 입에 물고 있으면 급작스레 생긴 충동이 조금은 줄어든다.


건강뉴스

| A18 | KOREA WORLD

JUN 23, 2017

영양분이 많은 과일은 건강에 좋다고 껍질과 씨앗까지 먹으려는 사람들 이 있다. 하지만 일부 씨앗에는 자연독소가 들어있어 자칫 씹기만 해도 건 강을 해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한, 먹을 수 있는 씨앗이라도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먹으면 문제가 되는 씨앗을 확인해보자.

몸에 좋다고 ‘씨앗’까지 먹으면 안 돼요! 복숭아 복숭아 씨앗에는 시안배당체라는 독 성물질이 들어있다. 시안배당체는 그 자체는 유해하지 않지만, 사이안화수 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유해하다. 사이

안화수소는 피부나 입술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청색증, 호흡장애 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과량섭취 시 사망에까지 이 를 수 있다. 살구

살구 씨앗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좋다면서 먹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살구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 는 독소가 많이 들어있어 섭취하지 않 는 것이 좋다. 아미그달린은 인체에 들 어오면 효소에 의해 시안화수소로 분 해돼 혈압 상승, 두통 등과 식중독 증상 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먹지 못하는 씨앗의 경우 기름을 짜서 먹는 경우가 있지만, 살구씨는 기름을 짜는 것도 불 가능하다.

수 있다. 매실 덜 익은 매실은 독성이 있어 식중독 을 일으킨다. 씨앗도 마찬가지다. 시안 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날것으로 먹 지 말아야 한다. 매실주를 담그거나 설 탕에 절이는 등의 소화 과정을 거처 시 안배당체를 분해한 후 섭취해야 안전 하다.

사과

여주

사과에는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혈관 건강에 좋다. 하지만 사과 씨앗에도 사이안화수소가 들어있어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한 다. 사이안수소에 중독될 경우 두통, 현 기증, 불안, 구토가 생기고 많은 양 섭 취 시 혈압상승, 심장박동에 이상이 올

약 종류별

보관법과 사용기간 필요할 때 필요량만 개봉해서 쓰는 블리스터 포장 뜯을 때마다 경쾌한 소리를 내는 판자 모양의 약품 용기는 모두에게 익숙할 것이다. 이것은 정제나 캡슐 을 담을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블 리스터 포장이다. 이 포장은 한 번 에 사용할 양 만큼만 개봉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포장 방법이다. 특히 개별 밀봉이 가능하기 때문 에 습기와 열에 약한 의약품의 낱개 포장에 주로 사용된다. 용기 뒷면이 알루미늄 재질인 포장도 있는데, 이 알루미늄 재질은 빛을 차단하기 위

한 차광 장치 역할을 한다. 블리스터 포장은 보관과 휴대가 편리하고, 습기와 온도, 빛에 의한 변색과 변질도 방지할 수 있다는 장 점이 있다. 따라서 블리스터 포장 의약품은 포장상태 그대로 보관했 다가, 필요할 때에 필요한 양만큼만 개봉해서 투약하는 게 가장 바람직 하다.

안약은 사용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안약에 표기된 사용기간은 보통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했을 때

의 사용기간을 지칭한다. 즉, 우리가 실제로 안약을 개봉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아니라는 뜻이다. 한 번 안약을 개봉하면, 사용기간은 현저 히 짧아진다. 대부분 개봉 후 사용기간은 안약 구매시 첨부된 문서의 사용상 주의 사항에 적혀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 해볼 필요가 있다. 개봉후 사용기간 이 별도로 적혀 있지 않는 경우라도 1개월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 다. 이렇게 표기된 사용기간과 실사용 기간이 다른 의약품의 경우, 용기에 개봉 날짜와 개봉 후 사용할 수 있 는 날짜를 같이 적어두면 훨씬 안전 하게 투약할 수 있다. 1회용 안약의 경우, 사용 후 남은 약은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다.

시럽제, 실온보관과 냉장보관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주가 당뇨 병에 탁월하다고 주장한 이후 즐겨 먹 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주를 먹을 때는 씨앗은 먹으면 안 된다. 여주 씨앗 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함유 돼 있기 때문에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구분 여러 번에 걸쳐 복용하는 시럽제 나 액제의 경우에도 포장용기에 기 재된 사용기간은 개봉전 상태에서의 보관 사용기간이다. 따라서 개봉 후 에는 사용상 주의사항을 확인하여 보관 방법을 따르고 사용 날짜를 체 크해 봐야 한다. 이런 시럽제나 액체는 흔히 냉장 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약 품별 보관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 실온에서 보관하는 시럽제도 존재하 며, 이런 실온 보관 시럽제는 냉장보 관을 하게 되면 침전물이 발생하거 나 약층이 분리되어 약효에 영향을 줄 수가 있다. 건조시럽은 시럽 조제 전의 건조 가루 상태와 물에 녹인 후 시럽제가 보관조건이 다르므로 사용상 주의사 항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요리 레시피

JUN 23, 2017

코 리 아 월 드 | A19 |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소갈비 2근 표고버섯 10개 무우 반 개 대추 몇 개(생략 가능) 야채 육수 넉넉히 ::: 양념::: 배 1개 양파 한 개 설탕 5 매실액 2 간장 200ml 깨5 다진 마늘 2 후춧가루 조금 생강가루 약간

* 숫자는 밥숟가락 기준

☆ 소갈비찜 ☆ 반나절에서 하루까지 넉넉하게 시간 잡고 핏물을 빼줘요. 핏물을 뺄 때에는 물보다 쌀뜨물을 쓰는 게 좋아요. 잡내를 제대로 잡아주 거든요. 양념소스를 만들어줘요. 배와 양파는 잘게 갈아서 준비합니다. 배는 육질을 연하게 해주기 때문 에 넣어주어야 해요. 양파는 인위 적이지 않는 달달함을 더해주지 요. 돼지고기의 경우에는 배 대신 사과를 넣어주세요. 갈아 넣은 채 소와 양념소스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섞어줍니다.

단맛의 강도는 기호에 맞게 조 절해주세요. 배를 반개만 썼다가 밴 개 더 넣어준 상태에요. 한 개 를 써도 과하지 않고 알맞게 달면 서 식감도 좋고 만족! 배를 구하 기 어렵다면, 배 음료를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바로 먹는 것 보다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두었 다 먹는 게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요. 속 살에 맛난 양념이 쏙쏙 들 어가기 때문이지요. 소스와의 아 름다운 조화랄까요? 뚝배기나 그 릇에 고기를 넣고 육수를 담아 끓 입니다. 육수는 물 또는 야채를

푹푹 끓여내서 만든 야채육수를 쓰지요. 양파 대파 버섯 통마늘 팍팍 끓여 삶아내면 된답니다. 끓 이는 중간중간에 떠오르는 거품 은 떠내주세요. 생길 때마다 계속 떠내줘야 깔끔하게 맛을 낼 수 있 어요. 바르르 끓어오르기 시작하 면 동글한 네모로 썰어준 무와 표 고버섯, 대추 넣고 팍팍 익혀요. 무를 썰을 때에는 모서리를 둥그 렇게 만들어 썰어주면, 무가 익는 동안 잘 깨지지 않는답니다. 기호에 따라 떡이나 면을 넣어 도 잘 어울리지요. 먹기 좋은 상

태로 취향 살려 팍팍 졸려주면 완 성! 연하고 부드러운 살코기라서 더욱 인기 있는 메인이었답니다. 아이도 잘 먹고 말이요. ​뼈 발라 먹는 재미까지 쏠쏠하지요. 오래 오래 푹푹 고와주면 뼈에 붙은 고 기도 잘 떨어지죠. 살살 녹는 이 맛은 직접 느껴봐야 아셔요. 푹푹 넉넉잡아 한 시간 끓여주었어요. 야들야들 부드러우면서 짭조름 달콤한 메뉴! 밤 은행 잣 등을 곁 들이면 훨씬 더 고급스러운 음식 이 되니, 속 재료 푸짐하게 더해 주세요.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모집지역 모집대상 응모방법 신청접수 활동기간 전형절차 함격자 발표 문의

: 휴스턴, 케이리, 슈거랜드, 우드랜드, 파사데나, 싱코랜치, 사우스 휴스턴, 어스틴 :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학력 연령 제한 없음) :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 본사 이메일 (mykoreaworld@yahoo.com) 접수 : 2016년 4월부터~2017년 4월까지(1년간) : 1차/ 서류, 2차/ 면접 및 합격자 개별 통지 : 위플 휴스턴 홈페이지, 신문 공지 및 개별 통보 : 코리아월드 (832) 455-5019

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여행/레저

| A20 | KOREA WORLD

JUN 23, 2017

북유럽편(2)

노르웨이

베르겐 느르딕 3국 중에서도 최북단에 자리 한 노르웨이는 실로 대자연의 보고다. 빙하가 빚어낸 경이로운 절경인 피요 르 해안이 북극해를 향해 장대하고, 하 늘에는 우주의 거대 커튼 오로라가 너 울거린다. 용맹한 바이킹의 후예답게 남극을 최초로 정복한 아문센과 뗏목 으로 태평양을 건넌 헤이에르달, 북극 탐험의 선구자 난센 등의 모험가를 낳 았다. 차분한 분위기에 흐린 날씨도 많 아 북구 특유의 우울함이 감돌지만 웅 장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패기발랄한 역사는 한껏 호기롭다.

노르웨이란 나라는? 노르웨이는 ‘자연의 제왕’이다. 딕 국가들 간에 우열을 가리기는 않지만, 땅에는 경이로운 피요르 의 절벽과 폭포, 하늘에는 우주의 오로라가 펼쳐진다.

노르 쉽지 해안 향연

자연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이 나 라를 돌아다니다보면 노르웨이 인들 이 창조한 뛰어난 음악, 미술, 디자인 등 예술작품과 도전정신은 자연의 수 작(秀作) 못지않다는 것을 곧 알아차릴 수 있다. [인형의 집]의 입센을 비롯, 노벨문학상 수상자도 비에르손 (1904 년), 함순(1920년), 운센트(1928년) 등 3인이나 된다. 그래서일까, 수도 오슬로에는 다른 여느 서유럽을 능가하는 박물관과 미 술관이 많다. 노르웨이 인들의 아웃도 어 스포츠 사랑은 알아주지만 특히 스 키는 다른 나라의 추종을 불허한다. 오 죽하면 ‘스키를 발에 달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우리가 흔히 쓰는 륙 색(Rygg Sekk)의 어원이 노르웨이에

서 나왔다. 스키 탈 때 양손에는 스틱을 쥐어야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의 역사는 바이킹과 궤를 같이한다. 바이킹이 유럽의 해안지역 을 유린하기 시작하던 8세기경에서 비 롯되었다. 그 후, 14세기까지는 내분 으로 나라가 온통 싸움판이던 전국시 대(戰國時代)였으나 1397년 칼마동맹 (Kalmar Union)으로 덴마크에 복속 된다. 1814년에는 다시 스웨덴에 합병 되는 비운을 맞는다. 1905년에 하콘 (Haakon) 7세는 국민투표로 입헌군주 국 형태로 독립을 선포한다. 1939년 제 2차 세계대전의 기운이 감돌자 중립국 을 선언했으나 1940년 나치 독일군이 침공, 점령당했으니 북유럽 국가 중에 서는 고단한 역사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노르웨이 인들이 누구인가. 탐험과 도전, 모험하면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사람들이다. 바이킹이 라면 거친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해적 들이다. 그 후예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문명화되어 척박한 국토를 가꾸고 험 난한 주위 환경을 극복했다. 근년 들어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고 조선, 철강, 기 계, 관광산업 등으로 경제적인 국부도 이뤄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복지국가로 오늘에 이르렀다.

절승의 고도(古都), 베르겐(Bergen) 베르겐 역에 도착하니 하늘이 맑다. 지금쯤 오슬로에는 비가 오고 있을 테 니 ‘여행의 신’이 점지했지만 상황판단 이 적중한 것이다. 더구나 이곳은 년 중 250일 이상이 흐리거나 비가 오는 악

천후로 정평이 난 곳이다. 우선 스마트폰으로 예약한 ‘베르겐 반드레르엠 YMCA’에 찾아들었다. 8 인실짜리 방이 일박에 Nkr300(약 4만 5000원). 시내중심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나와는 상관없지만) 주방시 설이나 공용 거실이 깔끔하다. 특징이 라면 남녀 혼숙이었다. 배정 받은 방에 들어가 짐을 푸니, 윗 침대의 주인은 중 년의 일본여성이었다. 간단히 눈인사를 나누었다. 내 눈에만 자주 띠는 것일까. 일본여성은 노소 관계없이 홀로 여행 자가 많다. 간만에 뜨거운 샤워를 하고 는 ‘핸들바 백(handle bar bag)’만 매단 단출한 차림으로 숙소 문을 나섰다. 인구 25만 정도의 베르겐은 아름다 운 동화속의 도시다. 작고 야트막한 언 덕에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피요 르(Fjords, 협만. 영어는 Sound)로 둘 러싸여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을 본 사람이라면 베르겐의 풍경이 익숙할지도 모른다. 영화의 모 티브가 됐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오슬로에 자리를 넘겨주기 전까지 노르웨이 왕국의 수도였다. 11세기 올 라프 국왕이 도시를 건설했고 13세 기 독일의 주요무역항들이 ‘한자동맹’ 을 결성할 때 이곳도 한몫을 담당했으 니 역사와 전통이 깊다. 한자동맹이란 13~15세기에 북유럽의 중요한 경제 적·정치적 세력이었다(한자는 독일어 Hanse로 '무리'나 '친구'라는 뜻이다. 고 트어에서 유래한 중세 독일어로는, '길 드'나 '상업조합'의 뜻으로도 쓰인다). 교역품은 (말린) 대구, 청어 등 수산물 이 주종을 이루었다.

역사지구 브뤼겐(Bryggen)은 전체 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있 다. 전체라고 해봐야 4천평 정도의 면 적에 61채의 12세기 건축양식으로 지 어진 목조건물들이다. 옛사람들의 흔 적을 찾아보기위해 한자동맹 박물관 (Hanseatisk Museum)을 찾았다. 외관 역시 중세의 분위기를 뿜어내지 만 실내는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로 돌 아간 듯 생생한 느낌이다. 꾸민 것이 아 니라 1704년 축조 당시의 벽장, 침대 등 낡고 때 묻은 것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다. 발을 디딜 때마다 삐 걱거리는 마루부터 옛날 것 그대로임 을 말해준다. 과거 일본 교토의 니조城 을 방문했을 때의 생각이 떠올랐다. 거 기도 발걸음 놓을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음이 났는데 원래 설계가 그랬다는 것이다. 야밤에 침입하는 암살자를 대 비한 경보장치였던 셈이다. 당시 한자동맹 상인들의 소박한 생활 상이 그대로 재현되어 흥미롭다. 수백 년 된 말린 대구들이 미라가 되어 아직 도 천장에 그대로 걸려있다. 푹 삶아서 먹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외관은 완벽해 보였다. 화재 때문에 요 리 외에는 화기를 쓸 수 없었다니 추운 겨울엔 어떻게 견뎌냈는지 그것도 의 문이었다. 박물관을 서둘러 나와 부둣가 토르게 어시장(Torget Fish Market)을 찾았 다. 관광안내 책자에는 요란하게 선전 하고 있지만 실제로 거닐어보니 작은 규모에 놀랐다. 서해안 소래 어시장의 500분의1도 안되지만 가격은 5배 정도 다.


한류뉴스

JUN 23, 2017

코 리 아 월 드 | A21 |

한국관광공사,

뉴욕서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 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내년 2월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미국인 들에게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 6월 22일부터 6월 24일(현지시각) 까지 미국의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2017 미국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 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 조

직위원회, 강원도와 공동으로 개최하 는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은 미국의 유력 미디어 대상 한식행사를 비롯, 태 권도·한식 페스티벌, 미국 현지 관광 업계 간담회, KCON(케이콘) 2017 NY 연계 한국관광홍보 활동 등 다양한 행 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6월 22일에는 우리나 라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 뉴욕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 ‘르 베르나르 댕(Le Bernardin Prive)'에서 Food & Wine, NBC 등 미국의 40개 언론사 기 자들을 초청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의 산지에서 직접 채 취한 더덕, 감자, 메밀 등으로 만드는 강원도 대표 음식과 사찰 음식을 소개 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6월 23일에는 미국현지 태 권도교육재단이 매년 뉴욕 맨해튼 타 임스퀘어에서 개최되는 태권도·한식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부스 운영하며 한국 관광 및 2018 평창동계 올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2시엔 뉴욕 맨해튼 코

리아타운의 한국 레스토랑에서 미국 현 지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 고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소개한 뒤 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방 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미국 현지 ATR(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입장권 판 매업체)인 코스포트(Cosport)를 비롯해 미국여행업협회, 아시아태평양관광협 회, 협력여행사 등 미국 관광업계 대표 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6월 23일부터 24일까 지 이틀간 뉴저지 주 푸르덴셜 센터에 서 CJ E&M 주최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종합 한류 페스티벌인 KCON 2017 NY 행사에 참가해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 다.

대륙이 반했다

강원도 '3관왕'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 린 `2017 베이징국제관광박람회(이하 베이징박람회)'에서 강원도가 3관왕을 차지했다. 강원도와 도내 16개 참가 시·군은 지 난 18일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베이징박람회 시상 식에서 베스트 부스상, 베스트 참가팀 상, 베스트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박람회 참가 40여개국 가운데 3관왕 은 강원도가 유일하다.

강원도 홍보관은 강원도의 겨울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그리고 중 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 이영애씨를 배경으로 한 별도의 공연 무대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부스 디 자인으로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심사 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 다. 특히 해외 참가팀 중 유일하게 국 가가 아닌 지자체 단위로 참가했음에 도 불구하고 행사장에서 가장 넓은 면 적을 차지해 각 시·군의 연계 홍보가

가능했고, 금한령 속에서도 박람회 최 대 규모인 20개 부스를 운영한 공격적 인 시도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한류 콘텐츠들 을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들의 호기심 을 유도한 전략도 관람객을 강원도 홍

보관으로 이끄는 데 일조했다. 주은정 도 해외마케팅팀장은 “기초자 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 등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기관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생활/문화

| A22 | KOREA WORLD

JUN 23, 2017

이런 남자 선배 꼭 있다

대학생활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한 선배 유형

가 없어 술기운을 빌린 건지 술만 먹으 면 버릇처럼 들이대는 건지는 모를 일.

5. 소문으로 사실을 만드는 자 마음에 드는 신입생 후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은 많다. 몇몇 선배 들은 당사자에게 직접 고백하는 어려 운 방법 대신, 전교생에게 자신이 후배 에게 푹 빠졌고, 둘 사이에 알 수 없는 감정이 오가는 중이라고 소문을 낸다. 그러다 보면 가는 곳마다 두 사람을 이 어주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거기에 휩쓸려 뜻밖에 커플이 탄생한다.

6. 민간인과 군인 사이에 있는 자

1. 매보다 좋은 눈을 가진 자 신입생들로 캠퍼스가 붐비는 매년 3 월이면 시력이 초인적으로 좋아지는 선배가 있다. 강의실, 학생식당, 도서관 어디를 가도 연애 타깃을 찾기 위해 레 이더를 작동하는 복학생 선배. 자신 있 는 시선 처리의 원동력은 훈훈한 외모 일 가능성이 높다. 단, 겉만 보고 성급 하게 그의 신호를 받아들였다가 전문 가 선배가 작업 중인 수많은 여자 중 한 명이 될지도.

2. 캠퍼스 커플 유발자 CC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선배. 대

학생이 되면 꼭 캠퍼스 커플이 되겠다 는 막연한 다짐을 실현하라고 부추기 는 존재다. 모임마다 여자 선배와 함께 손을 잡고 와서 ‘꽁냥꽁냥’ 사랑을 나누 는 걸 앞에서 보고 있으면 점차 판단력 이 흐려지게 된다. 부럽다는 이유로 대 충 조건에 맞는 사람과 성급한 연애를 시작했다간 대학 생활이 시작부터 꼬 일 수 있으니 조심할 것.

3. 틈새시장을 노리는 자 말도 없는 편이고 항상 무리와 떨어 져 생각에 잠긴 듯 신비함을 뿜어내는 선배. 처음엔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하

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특별할 게 없다 는 걸 깨닫는 후배들이 늘어난다. 자연 스럽게 그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형 성, 평소 만화 캐릭터나 사연 있는 남자 를 좋아하는 타입들의 사랑을 먹고 자 란다.

4. 술 마시고 고백하는 자 OT, MT, 개강파티 등 술자리마다 취 한 선배는 존재하는 법. 그중에서도 유 독 술만 먹으면 고백하는 선배들이 있 다. 촉촉하게 젖은 눈빛으로 여자 후배 를 바라보며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가 끔 눈물을 흘리는 선배들도 있다. 용기

낙서가 당신에게 말하는 것들 1. 당신의 이름이나 서명 사람들은 당신이 어떤 면에서 매우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혹은 단순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고 해석 할 수도 있다.

2. 다른 사람의 이름 이건 너무 자명해서 분석 따위 할 여지조차 없는 것 같지만, 아무튼 그 사람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뜻이 다.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걸 수도, 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그 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일 수도 있다.

3. 체스판 문양

삶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려 노 력하고 있거나 어떤 방향으로 나아 가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4. 하트 간단하다. 당신은 지금 ‘사랑’에 꽂 혀 있다. 사랑에 빠지고 싶거나 혹은 사랑에 빠져 있는 상태임을 의미한 다.

5. 별 무의식적으로 계속 별을 그리고 있나? 당신은 둘 중에 하나다. 야심 이 넘치거나, 낙관적이거나.

6. 동그라미

‘우주의 기운’을 느끼고 있다고 해 야 하나? 당신은 지금 온 우주가 당 신을 돕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일지도. 동그라미는 온전함, 균형감, 완전무 결함 같은 감각을 의미하기 때문이 다.

7. 계단 혹은 사다리 어딘가에 다다르고 싶은 욕망, 그 리고 그것을 위해 무엇이든 대가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는 뜻. 당신이 매우 단호하고 인내심이 많은 사람 임을 뜻하기도 한다.

8. 화살표 화살표가 위로 향해 있다면 타인 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스타일. 반

신입생들의 싱그러운 웃음소리로 가 득 찬 캠퍼스를 떠나 군대 행 기차에 올라타야 할 선배. 아직 학교 분위기를 잘 모르는 순진한 후배들과 짧은 연애 를 꿈꾼다. 훈련소 들어가기 전날까지라도 행복 한 핑크빛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 때문 에 누구보다 다급하게 움직일 가능성 이 높다.

7. 자가용 타고 등교하는 자 ‘뚜벅이’ 선배들 사이에서 유난히 돋 보이는 선배. 강의실 책상 위에 휴대폰 과 지갑 그리고 자동차 키가 가지런히 놓여있다면, 그 선배의 자리일 가능성 99.9%. 그는 공강 시간에 봄바람 살살 불어오는 캠퍼스를 떠나 근교로 드라 이브를 떠나고 싶은 여자 후배들의 시 선을 강탈한다. 가끔 자신의 차를 관심 있는 후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활 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로 화살표가 아래로 향한다면 무 엇보다도 자신의 의지가 중요한 사 람이다. 왼쪽을 가리키는 것은 과거 의 사건을, 오른쪽 방향은 미래를 생 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9. 집 단순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집을 그렸다면 당신의 가정은 별문제 없 이 행복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족 이라는 관계에 답답함을 느끼거나 집에 있을 때 불행하다 느낀다면 집 을 비대칭형 혹은 지저분하게 그리 게 된다.

10. 꽃 아이가 그릴 법한 전형적인 둥근 모양의 꽃잎 그림은 가정적인 정서 를 의미한다. 대체로 낙서할 때 꽃을 그리는 경우는 사교적이고 감성적이 며 여성적인 성향인 사람이 많다.


생활/문화

JUN 23,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문재인 대통령 같은 상사, 어디 없나요?

직장생활

비로소, 대통령의 리더십을 존경하게 되는 날이 왔다. 이제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문재인 대통렁의 리더십. ‘이같 은 상사’를 원하는 이들의 컨페션을 담 았다. 당신도 누군가의 상사라면 그와 같이 존경 받는 리더의 자격을 갖춰보 기를.

<리더의 자격 1>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한다 “상사 중 최악이라고 여기는 상사가 자신의 개인적인 일을 후배에게 맡기 는 사람이에요. 후배가 자신의 개인 비 서는 아니잖아요? 상사라는 이유로 자 신의 짐을 들어달라고 맡기거나, 카페 에서도 ‘후배니까 네가 커피 가져와’라 고 당연하게 행동하는 것은 그야말로 월권이라고 생각해요.”

<리더의 자격 2> 업무 지시는 구체적으로 명확하 게 하며, 문서, 이메일 통해 분명하 게 전달한다 “상사가 하라는 대로 업무를 했더니, ‘내가 그때 이렇게 하라고 한 게 아니었 잖아’, ‘내가 어떻게 하라고 했지?’라며 말 바꾸는 상사는 정말이지 답답하죠. 그때마다 녹취를 해서 본인의 이야기 를 들려줄 수도 없고 말이에요. 문서나 이메일을 통해 명확하게 업무 지시사 항을 정리하고 전달했으면 좋겠어요.”

<리더의 자격 3> 함께 아파하고, 위로해줄 줄 안 다 “몸이 너무 아파서 결근해야 하는 날, 팀장님께 전화를 걸어 이야기하니 ‘그럼 네가 맡은 일은 어떻게 할 건데?’ 라며 업무에 대한 압박을 하더군요. 정 말 서러웠어요. 제가 아프다는 것에 걱

정하는 말도 없이 오직 일에 대한 책임 만 묻는데, 그 자리에서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리더의 자격 4> 불의한 일이 있다면 후배들을 위 해 소리를 낸다 “후배들에게는 온갖 포스는 다 부리

‘물맛’ 혀와 뇌는 알고 있다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요즘은 수 돗물도 함부로 마시지 않는 분위기 이지만 예전에는 동네마다 있는 약 수터에서 맑고 시원한 지하수를 맘 껏 마셨다. 약수를 받기 위해 물통 을 길게 줄세워 놓는 풍경도 익숙했 다. 무더운 여름 등산을 하다가 산 중 턱에서 만나는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물 한 바가지를 들이켜면 절로 “카~! 물맛 참 좋다”는 감탄이 터져나온다. ‘물맛’이라는 것이 있을까. 이는 오 랫동안 과학자들이 궁금증을 가졌던 부분이기도 하다. 수천 년 동안 자연철학자들과 과 학자들은 물은 무미(無味)하다고 주 장해 왔다. 기원전 330년경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천연 상 태의 물은 그 자체로 무미(tasteless)

하며 물맛은 우리가 맛을 느낄 수 있 는 기본 조건이자 미각의 기준점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 도 많은 과학자들이 물맛을 두고 논 쟁을 벌여 왔지만 우리 혀에는 물맛 을 감지하는 세포가 없기 때문에 물 맛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견해 가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 (칼텍) 생물학 및 생명공학부와 독일 뒤스부르크 에센대 의대 공동연구진 이 포유류의 혀에도 물맛을 감지하 는 미각수용체(TRCs)가 있다는 사 실을 확인하고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최신 호에 발표했다. 곤충과 양서류가 물 을 감지하는 신경세포를 갖고 있다 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포유류도 비슷한 세포를 갖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유류 특히 사람의 혀는 최대 200 가지의 복합적인 맛을 구별할 수 있 지만 순수하게 혀가 인식하는 맛은 짠맛, 신맛, 단맛, 쓴맛, 감칠맛이라 고 불리는 우마미(umami) 등 5가지 로 알려져 있다. 글루탐산의 맛을 표 현하는 감칠맛이 기본 맛에 포함된 것도 2000년에 들어서였다. 매운맛 이나 떫은맛은 촉감이나 통감이 섞 인 미각이기 때문에 혀가 순수하게 느끼는 맛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런 데 혀가 순수하게 느끼는 여섯 번째 맛으로 ‘물맛’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 아진 것이다. 연구팀은 생쥐를 이용해 물을 감지 하는 미각수용체를 찾는 실험을 실 시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을 통

면서 정작 상사 앞에서는 눈치만 보는 선배는 존경심이 들 수 없죠. 심지어 자 신의 이득을 위해 후배들의 업무량만 잔뜩 늘리는 경우도 많잖아요. 오히려 그 반대인 상사는 찾기 힘들지만, 만약 있다면 존경하게 되죠. 후배들이 회사 혹은 상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을 때 대신 나서서 소리 내 줄 수 있 는 상사를 원해요.”

해 기본 5가지 맛을 느끼는 미각수용 체를 차례로 제거하면서 생쥐가 물 을 마실 때 특정 뇌 부위와 혀 세포 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물을 마셨을 때 신맛을 감지 하는 감각수용체가 격렬하게 반응한 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맛 TRCs가 제거된 생쥐는 물과 투명하고 무미 한 실리콘 오일을 구별하지 못하고 마시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물맛을 느끼는 TRCs가 신맛을 느끼는 부분 과 상당 부분 겹친다고 연구팀은 설 명했다. 실험을 주도한 오카 유키 칼텍 교 수는 “물이 혀에 묻어 있는 침을 씻 어내는 순간 미각수용체가 반응하는 것으로 봐서는 물이 맛을 느끼는 혀 의 감각세포인 미뢰의 pH(산도)를 변화시킴으로써 물맛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물맛이 어떻다 고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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