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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제 67주년 특집 범 동포 강연회 탈북자 신은하 씨 강연에 분단의 아픔과 고향의 향수 눈물로 함께 나눠 가 있는지 싶다. 통일 비용이 클지, 혜택 이 클지 생각해 보면 후손들을 위해서 그 리고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도 통일은 반 드시 필요한 것이다.”고 말했다. 12살에 탈북 한 신은하 씨는 북에서 살 당시 인천이 고향인 할아버지의 이야기 를 전해 들으며 고향을 그리워 한 할아버 지를 보며 갈수 없는 곳 남한의 인천이라 고 생각하며 자랐는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지금은 아버지의 고향 함경북도 청 진을 그리워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고향 이 그립다는 것이 북한이 그립다는 것은 아니다.(웃음) 여기 계신 분들도 이민을 오셔서 아시겠지만 고향은 단어만으로도 그립고 추억 되는 소중한 곳이다. 통일이 되어 고향에 갈 수 있는 날이 어서 빨리 오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개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과거에는 탈 북이 생계형이었다면 지금은 자녀들을 위한 이민형으로 탈북하는 사람들이 많 아 졌고, 북한에서는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는 금액인 한국돈 1,500만원 정도가 있 으면 브로커를 통해 탈북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은하 씨는 강연에서 현재 대한민국에 탈북자가 3만 여명이 있는데 이들의 90% 가 북한으로 돈을 송금한다며 북한은 지 금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많아지 고 남성보다 여성의 위치가 높아졌다고
한편, 이날 강연회에서 이서니보험은 한국전참전 미군용사 론스터챕터의 자녀 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론스터챕터는 이서니보험에 감사장으로 고마움을 전했 다. <동자강 기자>
신은하 씨는 생계형에서 이민형으로 탈 북하는 사회변화 속 북한의 모습을 보며 작은 통일이 벌써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미송 박사도 강 연에서 이제 탈북자는 이주자 또는 이민 자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며 남북관계는 세계속의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통 해 외교정책을 펼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 방송인 신은하 씨
24일 오후 5시 순복음교회에서 6.25 제 67주년 특집 범 동포 강연회가 휴스턴 한 인동포들의 많은 참여와 뜨거운 관심 속 에 열렸다. 미중남부한인연합회 이사장이 자 킬린 한인회 임승리 회장과 샌안토니 오 한인회에서도 이번 강연을 위해 휴스 턴을 찾았다. 이번 강연회에는 글로벌 코리아네트워 크 재단 미미송 박사가 패러다임 변혁과 한반도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탈북미인 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신은하 씨가 탈북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통일의 중요성 을 전했다. 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과 미 중남부한인연합회(회장 김수명), 민주평 통휴스턴협의회(회장 대행 김형선 간사) 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휴스턴 노인회 (회장 하호영), 휴스턴이북5도회(회장 김 수명)를 비롯해 휴스턴 안보단체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천병로), 미중
남부재향군인회(회장 김진석), 휴스턴베 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정태환), 휴 스턴해병전우회(회장 이광우)가 후원한 이번 범 동포 강연회는 특집답게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 어 냈다. 영화 48미터를 30분간 함께 관람한 후 강연이 시작 된 이번 행사에 대해 원로 동 포는 프로그램 진행이 매끄럽고 자연스 러워 강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특히, 영화 관람 후 탈북미인으로 잘 알 려진 방송인 신은하 씨가 직접 경험한 탈 북 과정을 생생하게 전할 때 관객석에서 는 안타까움에 탄식을 자아내며 함께 눈 물을 흘리기도 했다. 신은하 씨는 강연에서 “통일을 해야 하 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 데, 하나가 다시 하나가 되는데 무슨 이유
▲ 한국전참전용사 론스터 챕터에 장학금을 전하는 이서니보험의 이기섭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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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쿠쿠 15주년 기념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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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1일(목) ~ 6월30일(금)
LIT 썸머 캠프
5
일시: 6월 5일(월)~8월 11일(금) 장소: 6403 Addicks Clodine Rd. Houston TX 77083 문의: 832-376-7763
센트럴 파크 몬테소리 유치원 썸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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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12일(월)~8월11일(금) 9:00a.m~ 2:30p.m 장소: 14311 Park Row. TX 77084 문의: 281-254-9020
박보약 여름맞이 보약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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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마지막주~6월 30일 세일: 흑염소 육골즙, 복분자 대보탕, 유기농 감식초 문의: 832-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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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독립기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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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1일 오후 7~ 오후 10시 장소: 시티센터 장르: Pete Simple Band (팝 & 락)
스노우&아이스 메모리알 시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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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4일 오후 5시~오후8시 장소: The square at Memorial City (303 Memorial City, Houston TX)
ExxonMobil 썸머 심포니 나잇
4
일시: 7월 4일 오후 8시 30분 장소: Miller Outdoor Theatre
가산 김학원선생의 '서예 기초반' 개강
5
일시: 7월 5일 (매주 수) 오전 9시 30분 ~ 11시 20분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문의: 469-556-2072
미주체전 선수단 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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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8일(토) 오후 6시 30분 장소: 휴스턴한인회관 문의: 713-231-7614
사랑의교회 V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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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9일까지 접수 마감 문의: 713-240-3050 Stephenbae@yahoo.com
잡 페어 (Job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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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11일 (화) 오전 10~오후 1 장소: 한인회관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7월 4일 독립기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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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2일 오후 7시~10시 장르: Janell McDonald& Grace Point
일시: 7월 3일 오후 7시~10시 장르: Max Flinn Band (컨츄리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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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18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JUL
7월 4일 독립기념 콘서트
4
일시: 7월 11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김용식박사의 '폐질환'에 관한 의료강좌
7월 4일 독립기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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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4일 오후 7시~10시 장르: People’s Choice Band (컨츄리 & 락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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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7월 31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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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 동포간담회에서 미주한인동포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6.28(수)~7.1(토)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해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미 양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열리는 첫 정 상회담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51일만으로,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 장 일찍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으로 기 록 될 것으로 보인다.
영 만찬, 정 상회담, 공 동기자회견 등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 일정을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에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 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 한반도 평화 실 현, 실질 경제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 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 고 알렸다. 반면에 백악관에서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 한미 FTA 등 무역 부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방미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 루어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6.29(목)30(금)간 이틀에 걸쳐 백악관에서 환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선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인 마이크 펜스 부통 령 및 미국 참전용사들과 함께 워싱턴 D.C.내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
다. 이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단 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에 대 한 소감을 각각 언론발표 형식으로 설 명할 계획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별도 오찬을 함께하는 것으 로 백악관에서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한 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2차례의 연설 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28일 오후에 는 한미 양국의 상공회의소가 공동주 관하는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및 만찬 행사'에 참석해 한미 경제협력의 호혜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하고, 30일 오후에는 미국 내 저명한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 서 미국내 각계 여론주도층을 대상으 로 새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방향과 관 련한 연설을 할 계획이다.
7월 1일에는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 도 예정 되어 있다. 동포간담회에는 공 관 직원들과 미주지역의 한인동포들이 참석 할 예정이다.
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웹사이트(www.koreancultureusa. com)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동자강 기자>
한미간 굳건한 공조가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지는 이번 정상회담은 어느 때 보다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이 첫 정상회담 인 점을 고려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 확인하고 유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진다. 때문에 양국간 민감한 현안인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은 구체적으로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지만 한국과 미국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사안에 대해 변칙적 이슈를 제기할 가 능성도 함께 거론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오송전통문화원
무료강좌 열고 한국전통 알려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이 정 식 개관식(7월 말 예정)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무료강좌를 열 고 휴스턴 동포사회와 타민족들에게 한국전통을 알리는 활동을 시작했다. 24일 열린 한복체험과 다도 체험의 첫 강좌에는 중국인들이 참석해 한복 을 직접 입는 체험을 하고, 한국 차를 내리고 마시는 예절을 배우며 한국의 전통을 알아 갔다.
문화원 한편에는 색종이와 한지로 한복을 접는 손길이 참석자들의 담소 속에 분주히 움직였고, 문화원은 방문 객들로 분주했다.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은 휴스 턴 본원을 기점으로 인근지역에 한국 관 확대에 앞장서 나갈 것이며, 동포후 세들에게 한국을 알고 한인의 정체성 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줄 뿐만 아 니라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데 앞
오송전통문화원 토요일 무료강좌 에는 한복체험, 예절교육, 다도체험, 가야금 감상 및 배우기, 한지 색종 이 접기 등이 개설 되었으며 이메일 (koreancultureusa@gmail.com) 이
※ 문의 : 832-275-4989 / 주소 : 8831 Long Point Rd #301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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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길 총영사, 한인동포 만나러
1,700마일 순회… 를 이어가며 지역 한인사회와의 만남 을 갖고 한국의 기업들을 방문 했다. 또 한, 각 지역의 인사들을 만나 동포사회 의 지원방안을 논의하는가 하면 25일 에는 한국전 뉴올리언스 참전 용사 위 로 행사에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 기도 했다.
지난 4월 부임한 김형길 총영사는 부 임하자마자 짐을 풀지도 않고 한인회 관을 우선 방문하는가 하면, 비공식 일 정으로 휴스턴 노인회관도 방문해 동 포사회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고, 동포언론사를 방문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해 듣기도 했다. 부임 후 2
달이 채 되지도 않았지만 그간 보여 왔 던 김 총영사의 소통 행보에 휴스턴 한 인사회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근 22일부터 27일까지는 오클라호 마,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어스틴까 지 항공과 차편으로 약 1,700마일 행보
총영사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총 영사는 22일 오클라호마 김형욱 한인 회장을 만나 한인사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인사회의 발전 방향에 대 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23일에는 David Lopez 오클라호마 국무장관과 Chris Benge 오클라호마주지사 비서실장을 면담하고, 한-오클라호마 관계, 한-오 클라호마 경제협력과 함께 특히, 우리 동포사회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 다. 25일 뉴올리언즈를 방문한 김 총영
사는 뉴올리언즈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만찬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앞에서 거행 되었으며 참 전용사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 다. 행사 후에는 뉴올리언스 한인회장 과 한인회 간부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 인동포사회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김형길 총영사 가 27일 어스틴을 방문해 Rolando B. Pablos 텍사스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강화되는 이민정책에 대한 우리 동포 사회의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한-텍사 스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긴밀 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어스틴 한 인주요 인사들과 함께 오찬을 하고 삼 성전자 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수여식 휴스턴지역 1명, 미주지역 총 52명 선발 지난 22일 뱅크오브호프 휴스턴 하 윈지점(지점장 유유리)에서는 아시아 태평양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 한 뱅크오브호프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 달 했다. 뱅크오브호프 장학생 선발은 작년까 지 BBCN과 APIASF(아태장학재단)에 서 함께 했던 장학사업을 BBCN와 윌 셔은행이 합병하며 뱅크오브호프로 새 롭게 출범하면서 그 취지를 이어 지속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계 대학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15만 불 규모의 장학금을 수 여하는 올해의 뱅크오브호프의 장학 사업에 52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되 었는데, 휴스턴지역에서는 파키스탄계 학생 1명 Abdul Aamir(wisdom 고교 졸업, HCC Cumputer Science 진학) 가 장학생으로 선발 되었다. 뱅크오브호프 J.P. Park 상무는 학 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학업
을 포기해야 하는 일은 인재들의 사회 적 큰 손실이라는 말과 함께 뱅크오브 호프의 장학금이 학생과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 께 내년에는 휴스턴 한인학생들이 많 이 지원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휴스턴지점에서도
적극 홍보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뱅크오프호프 장학생으로 선발 된 학생들의 거주 지역으로는 캘 리포니아 19명, 뉴욕 16명, 워싱턴주 7 명, 텍사스 6명, 일리노이 2명, 뉴저지 2 명의 분포를 보였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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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체전
역대 최고 성적 거둔 휴스턴 체육회 7월 8일, 선수단과 한인동포 초청해 해단식 갖는다! 미주체전에서 유례 없던 3관왕(입장상, 최우수지회상, 종합순위상)을 거머쥐며 역 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휴스턴 체육회 미주체전 휴스턴 대표선수단(선수 단장 크리스남)이 7월 8일 저녁 6시30분 휴스턴한인회관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대회 출전 준비기간 동안 지난 대회 11위 성적보다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한 휴스턴 체 육회(회장 최병돈)는 동포사회의 후원과 원 로들의 격려에 종목별협회 모임에서는 종 합 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상향 조정 했고, 출정식에서는 2위까지 노려보자는 동포사 회의 격려와 응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
미로 2위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미주체전 기간 내에도 주최도시 달라스 와 전통적인 강호 엘에이와 뉴욕, 오렌지 카운티, 워싱턴 D.C 활약에 5위 이내 입상 조차 어려워 보였고, 총점이 집계 되지 않 았던 폐막식에서도 엘에이와 뉴욕이 2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었던 터라 종합2위 성적은 더욱 예상하기 어려웠다. 심지어 폐막식이 진행 되던 시점의 점 수현황판 중간 점수 집계에도 휴스턴은 5 위 워싱턴 D.C에 85점 뒤진 6위에 랭크 되 어 있었다. (18일 오후3시 종합상황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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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중간 순위 : 1위 달라스:5,098점, 2위 뉴 욕:2,264점, 3위 LA:2,231점, 4위 오렌지카 운티:1,881점, 5위 워싱턴 D.C:1,742점, 6위 휴스턴:1,657점) 하지만 휴스턴은 태권도와 육상, 사격에 서 폐막식 당시 집계 되지 않았던 금메달 4개가 추가 되며 금메달 15개, 은메달 18 개, 동메달 14개로 총점 2,247점을 획득하 며 최종 성적을 뒤집으며 극적으로 종합 2 위에 올랐다. (최종 점수 1위 달라스:5,624 점, 2위 휴스턴:2,247점, 3위 LA:2,206점, 4 위 오렌지카운티:1,909점, 5위 뉴욕:1,889 점, 6위 워싱턴D.C:1,802점) 이번 해단식 준비위원장을 맡은 휴스턴 체육회 이정석 재무이사는 최초로 3관왕 을 거머쥐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 해단식에 그 동안 응원하고 격려해 준 동 포사회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 했다. 휴스턴 체육회 최병돈 회장은 휴스턴 한
▲ 최병돈 회장
인동포의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될 이번 행 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길 바라며 앞 으로도 휴스턴 한인사회 생활체육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단식에는 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이 참석해 미주체전 종합2위 트로피를 전달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
67주년 6.25기념행사 열려
▲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천병로 회장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천 병로)에서 주최한 한국전쟁 발발 67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4일 오전11시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렸다. 천병로 회장은 인사말에서 150여석을 가득 채운 많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 사를 전하며 “67년이 되었다. (전쟁 후) 온 국민이 역경을 극복하고 나라의 번영 을 이루었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선량한 국민은 뒤로하고 정치인들이 분열을 일
으키고 있는 가운데 결국 종북좌파 세력 이 정권을 잡았다. 이는 지금 정권의 정 책방향과 언행, 진행과정을 보면 뚜렷하 게 알 수 있다. 우리가 굳건히 자리를 지 키고 후손들에게 자유민주주의를 물려주 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김명준 부총영사는 기 념사에서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헌 신한 참전용사들의 명복을 빌며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 그들이 있어 조국을 지켜
낼 수 있었고, 지금 우리는 세계 10위의 경 제대국으로 성장했다. 그들의 숭고한 정신 과 희생은 대한민국의 출발점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다.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장을 거 둔 대한민국은 그 과정에서 정치적 혼란을 겪어 왔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켜 새로 운 정부를 출범 시켰다. 해외동포의 지원 과 격려를 바라며 우리사회 원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영광스런 자리에 함 께 하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휴스 턴 원로 단체 중 한인사회를 위해 앞장 선 625참전국가유공자회에 4만 휴스턴 동 포를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 원로 어르신 두분을 보내 드렸다. 이 모임을 영원히 함께 하고 싶지 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조국을 위 해 돌아가신 영령들을 영원히 잊지 말아 야 한다.”고 말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돌아가신 전우들 생 각에 만감이 교차할 것이라는 위로와 함 께 “한국은 휴전에 서명 했을 뿐 계속 전 쟁 중이다”며 한국의 안보를 위해 대통령 이 사드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 주길 바 라며 믿는다고 말했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회장 대행으로 기념사를 전한 김형선 간사는 참석한 한 미참전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 김진석 회장은 “문재인 씨가 미국은 우리의 자유 우방국 가인데 자유우방국가의 대통령으로 활동 을 안 한다.”고 말하며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 개탄 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미참전용사 론스터 챕터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 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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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연합회,
이단종파 비판 세미나 가져 … 세미나 시작 전 A교회, 원로목사와 담임목사 방문해 입장 전하기도 ※이단종파 비판 세미나 내용※ 이단종파 비판 세미나 연단에 선 달라 스 기영렬 목사(달라스 다사랑교회 시 무, 달라스 교협 이단분과위원장)는 이 번 세미나에서 ‘신천지’와 ‘다락방 운동’ 과 ‘구원파’에 대하여 비판하였다. 이단 비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 고 있는 약 20여명의 회원교회 목사들 과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인승 목사 의 기도로 시작하여 기영렬 목사가 강사 로 나선 이번 세미나에는 ‘신천지’와 ‘다 락방 운동’과 ‘구원파’에 대하여 비판하 였다.
▲ 이단종파 비판 세미나 연단에 선 달라스 기영렬 목사
지난 6월 26일(월) 오전 11시에 새 믿 음장로교회(담임 이인승 목사)에서는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회장 두지 철 목사) 산하 이단분과위원회(위원장 이인승 목사)가 주관한 ‘이단종파비판 세미나’가 열렸다. 교회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개 최의 발단에 대해 “휴스턴 한인 신문사 에서 이단교회 A교회 소식을 게재한 것 을 두고 목사들이 이단교회에 대한 소식 이 한인사회에 여과 없이(전면으로) 전 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단종파에 대한 이해도 를 높여 동포사회가 올바른 종교생활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 시작 전 A교회의 원로목 사와 담임목사는 세미나 장소를 방문해 휴스턴교회연합회 관계자에게 A교회는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이단
이 아니라고 풀어줬으며¹, 탈퇴서를 제 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증빙 서류 등을 준비해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에 가입할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¹ 2015년 한기총에서 제명 당했던 홍 재철 목사가 다락방 류광수 목사를 이 단에서 해제 한 바 있음 - 편집자 주) 하지만 휴스턴교회연합회 측은 회원 교회를 대상으로 세미나가 개최 된 만 큼 (A교회가)참석하지 않는 것이 적절 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결국 A교회 원로 목사와 담임목사는 참석한 휴스턴교회 연합회 목사들과 짧게 인사를 나눈 뒤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연을 맡은 달라스 교협 이단분과위원장 기영렬 목사는 A 교회(다락방 모임)의 상태가 한기총에 서 이단교회가 아니라고 풀어 준 것은 정식으로 발표된 적이 없고 현재 계류 중인 상태이라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먼저 기영렬 목사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 성전”은 통상 “신천지 교회” 라고 불려지고 있는 이단 집단체로서, 이만희씨가 1984년 3월 14일에 창설한 신흥종교라고 비판하였다. 그들의 이단 성에 대해서는 최근에 한기총과 CBS에 서 신랄하게 파헤침으로 인하여 최근에 는 신도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추 세이기는 하나, 현재 약 17만명의 신도 들을 자랑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이들은 기존 교회는 쓰레기 집단이라 고 평가절하하면서도 신천지에 속한 교 인들만이 구원을 받은 참 신자라고 주 장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집단에 빠지지 않으려면 성도들이 항상 경각심을 가지 고 검증되지 않은 “성경공부”모임에 일 체 참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라고 주장하였다. 다음에는 “세계복음화 다락방 전도 협회”에 대해서 비판하였다. 기 목사는 다락방 전도협회는 류광수 목사(그는 1988년 초에 부산에서 음주 운전 후, 도 주 차량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부
산노회(예장 합동) 제133회 제1차 임시 노회-1991년 11월 26일-에서 면직된 자임)가 창설한 이단 집단체라고 주장을 하면서, 류광수 목사는 베뢰아 사상을 철저히 주창하고 있으면서도, 정통교회 의 옷을 입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 판하였다. 기 목사는 현재 한국의 주요 교단들 중에 9개의 교단들이 다락방을 이단으 로 정죄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최근 2017 년 4월에는 다락방 전도협회가 대한예 수교 장로회 개혁측 총회에 탈퇴서를 제 출하였으며, 한국 기독교 총 연합회(대 표회장 이영훈목사)에도 탈퇴서를 제출 한 상태에 있다고 비판하였다. 다락방 전도협회에서는 세상을 하나님과 마귀 의 대결 구도로 보고 있으므로 철저한 이원론 사상에 빠져 있다고 비판하였다. 마지막으로 기 목사는 구원파에 대하 여 비판하였는데, 구원파는 권신찬, 유 병언 계열과 이요한 계열과 박옥수 계 열 등, 세 가지의 계열로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에 의하면 과거의 죄 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를 하나님이 다 용서하신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참 된 구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하 였다. 그리고 이들은 성화와 회개를 강 조하지 않으므로 생활 속의 기독교를 부 인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이들에 의하 면, 회개하는 것은 일생에 단 한번 있는 일이며,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그는 이미 완전한 구원을 받았으므로 더 이상 회개가 필요치 않다고 주장한다고 비판 하였다. <자료제공 :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 회 산하 이단분과위원회 이인승 목사>
타운뉴스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한미장학회,
장학기금 모금 콘서트
한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한미장학회 남서부지회(회장 이정 준/이하 한미장학회)에서는 지난 24일 Share the Love Concert를 열고 한미 장학회 장학기금 모금 행사를 펼쳤다. 1969년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시작 되어 개인 기부금, 한국과 미국 사 업체 기부금으로 장학재단을 운영하 고 있는 한미장학회는 미 전역 6개 지 부 서부지회, 중서부지회, 동북부지회, 동부지회, 남부지회 그리고 휴스턴을 중심으로 남서부지회까지 미 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개인 및 단체의 후원금 뿐 아니라 매 년 공연 등을 개최 해 휴스턴 한인동포
사회에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 해 왔던 한미장학회는 작년 최종원 씨 주연의 “늙은 부부 이야기”라는 공연 과 한 여름밤의 아트 & 뮤직 페스티벌 을 개최했는데, 올해 무대에는 공연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 무대로 휴스 턴 한인동포를 만났다. 소프라노 이한 나, 테너 브라이언 이클리의 솔로와 듀 엣 공연이 펼쳐지는가 하면 첼로에 이 단비, 피아노 홍예슬 씨가 협연 무대를 선보였다. 작년에 27명의 학생에게 $42,000의 장학금을 수여한 한미장학회에서는 올 해도 $40,000 규모의 장학기금을 마련 해 한인동포 자녀들에게 지급 할 예정
이다. 6월 30일이 장학신 2017년 코리안페스티벌 청 마감임에도 불구하고 에 참여해 KASH와 함께 올해는 5월 말 기준 약 손발을 맞춘다. 120여명 이상이 장학금 을 신청 했다. 이정준 회 한미장학회 장학금 신 장은 지난 달 31일 이사 청은 대학생 이상의 학생 회에서 이사진들과 함께 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 이정준 회장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 학생이나 장애가 있는 학 생 또는 장애인의 직계가족을 우선 선 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발한다. 또한, 조부모와 외조부모 중 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명만 한국인이어도 신청할 수 있고, 한국인의 후세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 한미장학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한 하다. 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풀뿌리운 장학수혜 횟수 제한도 없다. 한미장 동’에 참여한 인턴쉽 학생을 후원하는 학재단의 장학금은 1년마다 신청 가능 데, 7월 워싱턴D.C에서 각 지역의 풀 한데, 전년도 수혜자가 차기 년도에도 뿌리 지역 활동가 및 인턴쉽 학생들 신청할 수 있다. 작년 수혜자 중에는 3 이 집결하는 행사에 휴스턴 지역에서 년째 장학생으로 선발 된 학생이 있었 참석하는 한 한인학생의 개인 부담금 다. <동자강 기자> 을 서포트 한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30년 역사의 윈포드 장례식장
장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한인 장의사 이병민, 노인회 방문 해 세미나 열어
특히, 패키지 장례서비스의 장단점 분석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유용한 정 보를 전했고 독거노인이 미리 준비하 는 장례절차 및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 했다. 무엇보다도 한인 정서를 반 영한 장례문화에 대해 강조하며 고인 을 보내는 슬픔이 가득한 유가족들에 게 합리적인 비용과 수준 높은 서비스 를 제공하는 것이 윈포드장례식장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알렸다.
“미국에서 장례공부를 하며 인턴 생 활을 할 때 고인의 한복 고름이 리본으 로 묶여 있는 것을 보고, 한인 장의사로 한인동포들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한 장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윈포드 장례 식장의 이병민 장의사의 말이다. 올 초 휴스턴 윈포드장례식장은 페 어뱅크에 두 번째 장례식장을 오픈하 며 이병민 한인 장의사를 영입했다. 이 병민 장의사는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한국식 장례문화를 소개 하고 알리는데 힘을 쏟았는데, 23일에는 휴스턴노인회 를 방문해 세미나를 열고 장례보험 및
이병민 장의사는 “매장 시 묘 자리를 구입해도 다른 장례식장에서 장례서비 스를 할 수 있으며, 묘 자리를 사놨다 화 장으로 마음을 바꿀 경우에는 이미 땅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 에게 팔거나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일반 적으로 휴스턴 평균 묘 자리 가격은 6천 불정도 하며 매장 시 땅을 파고 닫는 가
격(오프닝클로징)이 별도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오프닝클로징 비용은 주말 에 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팁을 전했다. 또한, 이병민 장의사는 “일반적인 한 인들의 장례식에는 미국식 장례에 우 리 전통의 장례가 맞춰지다 보니 사소 한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보는 이 들에게는 사소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유가족들에게는 아주 작은 하나도 정성 채워져 고인을 보내 드리고 싶은 심정 일 것이다. 한국의 장례문화와 한국의 전통을 아는 장의사가 필요하다.”라고 전하며 사소한 것이라도 정성으로 채워 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자강 기자> ※ 윈포드 페어뱅크 장례식장 & 화 장장 : 8588 Breen Rd / 문의 : 224723-8175
| 20 | KOREA WORLD
JUN 30, 2017
타운뉴스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한국가스공사,
미국산 장기 LNG 최초 인수 한·미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 기대
▲ 좌측부터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형길 휴스턴 총영사, 우측 옆모습 Cheniere Energy Jack A. Fusco 사장
7월부터 루이지애나 사빈 패스 터미 널에서 미국산 LNG가 한국으로 수출 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25 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사빈 패스 (Sabine Pass) LNG 수출터미널에 서 미국의 셰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y)사와 공동으로 미국산 LNG 인 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 식에는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총영사 가 참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미국 셰일가스 혁 명 초기인 지난 2012년 Sabine Pass와
장기 LNG 매매계약을 체결하여 아시 아 최초로 미국산 LNG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계약에 따라 Sabine Pass LNG 터미널로부터 2017 년부터 2036년까지 20년 동안 연간 280만 톤의 LNG를 국내로 도입하게 된다. 장기계약에 따른 최초의 미국산 LNG는 전용 국적선(74,000톤급)으로 수송되어 오는 7월 한국가스공사 통영 인수기지에 하역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의 미국산 LNG 수입 (연간 수입액 약 10억불 추산)은 종래 중동 중심의 LNG 공급선을 다변화함 으로써 국내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강
Exxon Mobil 휴스턴 온다 휴스턴 크로니컬에 의하면, Exxon Mobil의 미국 셰일 굴착 기계인 XTO Energy는 2018년 중반기에 Fort Worth 본사 오피스에서 휴스턴 지역으로 1,600 명의 근로자를 혹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 획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 1,200명 근로자를 Exxon Mobil의 385 에이커에 달하는 오 피스로 이전시킬 계획이며 나머지 근로 자는 2020년 중반기에 이전시킬 것 이다. 이 움직임은 새로운 미국 석유 회사 본 사가 휴스턴에 설립됨으로써 휴스턴 일
자리가 창출 될 기대를 갖게 한다. 현재 Fort Worth 지사에 대략 350명의 직원들 이 현재 근무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오피 스 공간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아 있는 근로자들은 포트워스 근처의 회 사 Barnett Shale 사업과 중동 사업을 운 영할 예정 이다. Exxon 측에서는 "Exxon Mobil의 대부 분 사업 라인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휴스 턴의 캠퍼스에 투자 했으며 공동위치의 이점을 보고 있다. " 라고 말했다. <김세정 기자>
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미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 및 협력관계 증진에도 도 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abine Pass 계약 물량의 수송은 한 국에서 신규 건조된 LNG 수송선 6척이 전담하여, 한국의 조선·해운업 경기 회
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 는 지난 2015년 Sabine Pass 계약물량 의 수송을 위해 국내 2개 조선사에 총 6척의 신규 선박을 발주하였으며, 해당 선박의 운영은 한국의 3개 해운사가 전 담하게 된다.<동자강 기자 / 자료제공 : 한국가스공사, 휴스턴총영사관>
▲ 사빈패스 첫 카고가 국적선(한국) SM Eagle호에 선적되고 있다.
독자투고
| 22 | KOREA WORLD
JUN 30, 2017
“Korean Wonder Woman”이 절실합니다 어떻게 살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고독한 그 남자 박영숙영 새벽에 눈을 뜨면 하루의 고된 삶을 또 시작해야 하기에 눈 감으면 시간이 달려 갈까봐 부풀어 오르는 생의 고뇌를을 가슴에 안고 잠들지 못하는 고독한 그 남자 황소처럼 삶에 코가 끼어 사랑의 책임과 가족을 등에 업고 바람을 막아주는 울타리 되고 자식에겐 북극성이 되어야 하는 밤 바다의 등대처럼 고독한 그 남자 한번쯤은 무거운 등짐을 내려 놓고 한잔의 맥주를 마시면서 강아지와 함께 잔디 위를 딩굴며 어린 아이처럼 아무 생각없이 인생의 휴가를 가져 보고 싶은 고독한 그 남자
parkyongsukyong@gmail.com
▲ 안용준 변호사와 원조 원더우먼 린카카터
최근 발표된 “원더우먼(Wonder Woman)”은 2017년 6월 19일 현재 세계적으로 5억 7천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정상의 자리 매김을 하고 있 는 영화입니다. 3주째 주말 극장가 에서는 비록 2순위로 밀려났으나 여 전히 여름 흥행 영화들 속에서 꾸준 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 하원의장의 보좌관으 로 워싱턴 D.C에서 근무 할 당시, 수 많은 만찬과 리셉션에 초대가 되어 졌었는데, 어느 날 멋진 저녁 만찬에 서 원조 원더우먼이었던, 린다 카터 (Lynda Carter)를 만날 수 있었습니 다. 워싱턴 D.C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린다의 남편 로버트 올트먼 (Robert Altman)과 자주 보게 되면 서 린다와는 두 번 만날 수 있었던 기 회가 있었는데, 그녀는 정말 친절했 습니다. 우리는 변호사 아내로써의 린다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워싱턴 D.C에서 그녀가
잘 아시겠지만 린 다카터는 1975년부터 1979년까지 TV 시리 즈로 방영되었던 원 작 원더우먼에 4년간 출연했었고, 1972년 미스 월드USA에서 1 위를 차지하기도 했 습니다. 이후 원더우먼의 인기는 미국 뿐 아니 라 전세계로 뻗어 나 갔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을 둔 저 는 할리우드에서 여성의 역할 비중 이 커지고 있어서 아주 기대가 됩니 다. 여성도 명예와 힘 있는 지위에 있을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여성인 강경화를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을 했는데 저는 참 반가웠습니다. 강 장 관은 유엔 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구 테레스(Antonio Guterres)의 정책
▲ 강경화를 외교부 장관
안용준 변호사
특별 보좌관으로 일을 하면서 다양 한 글로벌 경험을 지니고 있고, 한국 여성들 중에서도 UN의 최고 높은 지위를 이루어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강장관은 1948년 정부의 각 부처가 설립된 이래로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이 되었습니다. 문대통 령은 여성 가족부 장관뿐만 아니라 모든 실제적 중요한 위치에 한국 여 성들을 기용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한국은 지금 국가 안보 위기에 처 해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사드 (THAAD)배치에 반대하고 있고, 미 국은 한국에서 보유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북한은 정기적으 로 핵무기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지 금 한국은 영화 속 원더우먼과 같 이 한국을 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도울 “Korean Wonder Woman”이 절실합니다. ※ 안용준(Yong J. An) 변호사는, 1982년부터 1991까지 워싱턴 정 가에서 미국 하원대변인 짐 라이트 (Jim Wright)의 보좌관으로 활동했 으며, 1994년부터 2002년 까지는 텍 사스 휴스턴에서 미국법무부의 연방 검사 보좌관으로 일했다.
JUN 30,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휴스턴 평통 협의회 최수철
(18기 인선위원 활동은 9월 1일부터 시작)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현 미주지역 민주평화통일 자문의원 들의 17기 임기가 오는 6월 30일로 임 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 선정되는 18 기 위원들은 37년 만에 7월1일에서 2달 을 미뤄 9월1일부터 2019년 6월 30일 까지 2년 임기의 평통 해외자문위원으 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휴스턴 평통 협의회는 휴스턴, 어스틴, 샌 안토니오, 엘 파소, 코퍼스 크리스티, 버몬트, 루이 지애나, 미시시피드 등이 휴스턴 총영 사관의 관할 지역이다. 되면 어떻고 안 되면 어떤 것인데 자문위원 인선작업으 로 인해 그 동안 한인동포사회에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평통 인선에는 거의 반드시 라고 할 정도로 잡음이 따랐으며 위원 인선 작 업이 시작되었다 하면 경쟁도 보통 치 열한 게 아니었다. 지금은 옛날 같이 치 열하지는 않지만, 2년에 한번씩 위원 인 선이 있을 때마다 평통 무용론이 제기 되고 일부 인사들 사이에서는 평통의 존재 이유를 놓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왜! 그렇게 잡음이 그치지 앉을까? 그 근본적인 원인은 평통이 지닌 태생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 서 형성된 좋지 못한 전례가 과거 군사 정권 시절은 물론 최근까지 그 폐단은 그치지 않아 평통 인선에는 언제나 잡 음이 따르고 때로는 한인동포사회 분열 의 심각한 결과를 가져왔다. 새로 선정되는 민주평통 위원은 과거
와 달리, 촛불 시민혁명으로 탄생하였 다는 문재인 정부가 자신들이 내건 응 시 조건에 맞춰 과연 새로운 평통을 구 성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휴스턴 평통 협의회는 18기에 총 59명을 배정 받았지만 14명이 모자란 45명이 신청 서를 제출해, 결국 정원미달 상태에서 자문위원 후보자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전원이 인선에 무사히 통과하여 18기 인선 선별에 의미는 퇴색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번 인선 작업은 객관적인 기준의 검증도 없이 동포정서가 전무한 인사들과 한인회장, 평통 협의회장이 빠진 채 총영사관이 자족(自足)하는 수 준으로 위원을 인선을 하였기에 문제가 된 것이다? 자질이 안 되는 사람을 굳 이 추천위원으로 임명한 총영사관의 맹 점과, 또한 자의던, 타의던 반 강요(?)에 의해 “정파와 이념의 문제” 가있다며 추천위원 임명을 거부당한 측에게, 총 영사관의 기준이 동포사회의 화합을 훼 손시켰다면 총영사관의 졸속 행정의 탓 인 것이다? 지난 4월 11일에는 김기훈 한인회장 과 배창준 평통 협의회장은 각각 동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지 고 추천위원을 사퇴했다. 김 부총영사 는 추천위원 선정은 휴스턴 총영사관 의 고유권한이라고 주장하며 5명의 추 천위원을 일방적으로 임명 했다. 말 그 대로 평통이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해 외동포들이 건설적 통일논의 참여를 유 도하는 창구가 되려면 휴스턴, 총영사 관은 한인회장과 평통 회장과 함께 의
논하고 대화 함으로서, 동포정서를 헤 아리려는 포용력을 지닌 외교관이었으 면 하는 아쉬움을 떨쳐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18기 인선과정에서 불협화음 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정원미달이 되지 않았나 하는 것이 나만의 기우(杞 憂)가 아니기를… 촛불 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 부, 민주평통은 37년 만에 18기 임기 를 7월 1일에서 9월 1일로 평통 사무처 는 2달을 늦춰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 다. 자기 코드에 맞는 사람을 임명하다 보니까, 기본절차를 무시하고 민주평통 구성을 2달 연기한 것은 중대한 절차상 의 하자가 있는 것으로, 평통은 청와대 에 활동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한다. 물론 현재 평통에 몸담고 있는 인사들 이 한국정부의 평화통일을 위해 꼭 필 요한 인사라면 문제는 다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사들이 평통위원 이라는 감 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 일 색이니 문제라는 말이다. 오죽하면 평 통위원의 자격요건은 지역공관, 평통사 무처, 한국의 정치인들과의 친분 관계 에 달려있다는 소리가 미주 한인사회에 서는 정설로 나돌고 있을까 싶어 그 자 체로 동포사회에 좋은 인상을 주지 못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부에서 주 장하는 대로 반드시 통일의 전문가들 만 자문위원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한다? 다양하고 생소한 직업을 갖고 있 는 이민사회의 특성으로 봐서는 직업은 오히려 그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의 모 임으로 인해서 소위 통일 전문가들만이
가질 수 있는 아집과 편벽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폭넓은 보편타당성의 논리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얼마던지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평통의 역 할은 날이 갈수록 더 증대되고 있다. 사 드 배치가 늦어지면 한. 미 관계의 파열 음과, 미국은 8월초까지 사드(THADD) 배치를 조속히 처리하지 않으면 철수시 키겠다는 시대적 흐름과 결코 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18대 미주지역 협의회 장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는 것이다? 사실 평통위원의 자질 문제 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년에 한 번 평통 인선 때가 되면 이는 시비가 바 로 자질 문제다. 왜 자질이 문제가 되 는가? 활동은 없고 이름뿐인 일부 단체 장 중심으로 인선이 이뤄진 탓이다. 연 줄 연줄의 인선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제사보다는 잿밥에만 마음이 있 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4월 휴스턴 신임 총영사로 부임 한 김형길 총영사는 동포사회와의 소통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공관장이 할 수 있는 것은 지역사회 동포들의 “자국 민 보호” 와 “소통과 질서” 그리고 동포 들을 “존중하고 배려” 하는 일이다. 그 래도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해 갈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건전한 사고방 식을 갖고 있는 총영사가 동포들의 공 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방법론의 설정 이 필요하며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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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JUN 30, 2017
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25 |
악은 하나님을 지지하는 증거 김예자
사랑의 하나님이 악과 고난을 허용할 수 있는가? (II)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중 하나는 <나는 서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니… 유머와 건강미가 뒤엉 킨 제목.
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3> 피터 크리프트 박사 (Peter Kreeft, Ph. D). 보스턴 대학에서만 38년간 형이상학, 윤리학, 신비주의, 성(性), 동양 철학, 그리스 철학, 중세 철학, 현 대 철학 등을 가르친 철학교수다. 세 상과는 담을 쌓고 오직 학문의 상아탑 속에 파묻혀 뭰 소린지도 모를 애매모 호한 언어로 지루하게 강의하는 고리 타분한 지성인. 이것이 철학교수에 대 한 일반적인 선입견이고, 저자도 이 런 선입견을 갖고 악수했단다. 그런데 완전 반전. 신성한 주제에 기상천외한 농담을 섞기도 하고, 60을 갖 넘긴 나 이에도 서핑을 즐긴단다. 그의 저서
저자는 한때 빌리 그레이엄의 동역자 였다가 불가지론자가 된 찰스 템플턴이 했던 질문을 그대로 옮겼다. 그는 라이 프지에 실린 한장의 사진을 보고 하나 님 덕에 잘나가던 그의 인생에서 하나 님을 밀어낸다. 아프리카에서 가뭄 때문 에 죽은 아기를 품에 안은 여자가 원망 스럽게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진. “이 여 자한테 필요한 거라곤 오직 비뿐입니다. 비는 누구의 소관입니까? 나도 아닙니 다. 당신도 아닙니다. 그의 소관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절대로 이 런 일이 일어날 수는 없소. 그 후 난 지 구 구석구석을 휩쓸며 수많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죽이는 온갖 재앙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소. 그러면서 더 확고 해 진 사실은 지성을 가진 사람이 사랑 의 신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소. “ 이에 대한 크리프트 박사의 대답. 우 선, 불가능하다는 표현에 대해서. 역 사상 가장 유명한 회의론자인 David Hume도 하나님이 존재할 가능성을 ‘거 의 없다’ 정도로 표현했던데… 적어도 약간의 가능성을 남겨두는 것이 합리적 입장인 것 같다. 우리의 미래를 포함, 많 은 것을 훨씬 더 아시는 하나님이 그 사 진 한장에 드러난 악을 허용하실 가능 성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지
적 오만으로 느껴진다. 한낱 유한한 인 간이 어떻게 무한한 지혜자가 하시는 일을 알 수 있겠는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적인 선을 위해 단기적인 악 을 허용하시는 것이다. 예로서, 덫에 걸린 곰을 풀어 주려는 사냥꾼을 상상해 보라. 사냥꾼이 그 지 경이 된 곰의 마음을 얻는 것은 불가능 하다. 그래서 잠시 마취약을 주사하고 구하려 하지만 곰은 주사기를 보고 죽 음의 공포에 시달린다. 당연하다. 곰은 사냥꾼의 동정심을 알 리 없으니까. 이 것이 고통과 사랑의 난투극. 결론은 의 외로 간단하다. 곰이 사냥꾼을 믿으면 된다. 이와 같이 고통받는 우리가 사랑 의 하나님을 믿으면 되듯이. 결과적으로 악과 고통이 있다고 무 신론자가 되는 것은 잘못이라는 논리 적 전개. 뭔 말인진 알겠는데 옳거니하 고 무릎을 칠 만큼 가슴에 와 닿지는 않 는다. 왜냐면 하나님을 인정하고 잘 믿 는 자들도 때로는 고통당하는 일가천척 을 보면서,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며, 그 런데 왜 이런 끔찍한 고통을’ 하기도 하 고 한걸음 더 나아가 이에 대해 콕 짚는 답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고통을 보고 하나님의 존재 여부가 아닌 능력문제에 의심을 갖기 때문이다. 곰이 그 상황에서 사냥꾼을 믿기는 참 힘들다. 하지만 인간이라면 가능하지 않 은가. 믿음이란 믿기지 않는 곳에 필요
한 것. 2+2+=4 같이 뻔한 결과엔 구태 여 믿음이 필요없으니. 그런데 성경은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라고 말한 다. 찾는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의 증거 나 단서를 주신다는 뜻이다. 이 증거나 단서 앞에서 이성은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일단 수긍한 후에는 그 믿음에 합리적인 편견이 보태져 더 욱 믿음은 굳게 다져진다는 것이 그 교 수의 대답이다. 그 대답은 이렇게 이어진다. ‘악과 고 난이 있다는 것은 사실상 하나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 이 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고통스런 사 진을 보고 템플턴이 격노한 것은 선과 악의 차이를 인정하기 때문에 보인 행 동이다. 다시 말해 끔찍한 고난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뒤집으면 최 고의 선 (Supreme Good)이 있음을 인 정하는 것. 우리가 이미 읽어 본 C. S. Lewis의 < 순전한 기독교>에서도 같은 맥락의 논 리를 언급한 바 있다. 악은 선에서 나 온 것이라는 말. 선의 개념이 전재되었 기 때문에 악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 진 다 했다. 결론적으로, 고난 때문에 하나 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는 없고, 오히려 그 분이 계시다는 증거가 될 뿐이다. 수긍은 하지만 뭔가 2% 부족함을 느 낀 저자는 더 집요한 질문들을 퍼붓는 다. 그 질문들은 다음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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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JUN 30, 2017
독립기념일 불꽃구경 가세요! 4th of July 독립기념일 휴스턴 행사! 7월 4일은 241년 전 독립 선언문 채 택을 기념하는 미국 연방의 공휴일이 다. 미국 독립 기념일을 맞이하여 휴스 턴 지역도 여러 곳곳에서 불꽃축제를 한다.
운드의 눈, 얼음조각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다. 가족들은 함께 라이브 음악,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야외 음식, 불 꽃놀이 등 여러가지 엔터테인먼트를 즐 길 수 있다.
F r e e d o m O v e r Te x a s featuring Hunter Hayes
Red, Hot & Blue Festival & Fireworks Extravaganza
7월 4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Eleanor Tinsley 공원에서 불꽃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불꽃축제와 함께 컨 트리 음악 무대 위에서 휴스턴 연례 애국 축제인 독립기념일을 행사가 열 린다. 입장료는 일인당 $8!
7월 4일 오후 6시 부터 10시까지 Town Green Park and Waterway Square, Woodlands TX 에서 식사, 라 이브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엑티비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행 사는 휴스턴 지역에서 가장 큰 불꽃놀 이 중 하나이며 대략 오후 9시30분 부 터 시작해서 10분마다 계속 진행될 예 정이다.
ExxonMobil Summer Symphony Nights: StarSpangled Salute 7월 4일 오후 8시 30분에 Miler Outdoor Theatre 에서 불꽃 축제가 진 행 되며 야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 다. 심포니 음악회도 즐길 수 있다. 이 기념행사는 Miller Theatre Advisory Board 에서 제공하는 화려한 불꽃놀 이로 마무리 된다. 심포니 공연은 좌석 이 배치 되 있는 티켓 행사로 공연 당 일 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 지 Miler Outdoor Theatre 에서 무료 티켓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만약 무료티 켓이 1시에도 남아 있을 경우, 티켓 배 포를 위해 공연시간 1시간 전에 다시 오픈 된다. 지정 좌석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공연장 관객석 뒷편 언덕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
4 t h o f J u l y We e k e n d a t CityCentre
7월 1일 부터 4일까지 시티센터에서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15분간의 기 념일 불꽃놀이도 관람할 수 있다. 7월 1일 오후7시부터 10시까지 : Pete Simple Band (팝 & 락 장르) 7월 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Janell McDonald & Grace Point 7월 3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Max Flinn Band (컨츄리 장르) 7월 4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People’s Choice Band (컨츄리 & 락 장르) 와 오후9시 30분에 불꽃놀이 시 작
They Katy Freedom Celebration 7월 4일 오후 9시 30분경 케이티 밀 쇼핑센터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 다. 쇼핑몰 주변 몇마일 떨어진 곳에서 도 볼 수 있다.
July 4th Parade and Festival 7월 4일 오전 9시 30분에 벨레어 인 근에서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페스티벌을 진 행한다. 어린이 퍼레이드가 먼저 시 작 될 것이다. 퍼레이드 참여는 무료이 고 선착순 75명 지원자만 행진 가능 하 다. 모든 어린이들은 원하는 스타일대 로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 벌은 그 이후 Bellaire Town Square 에서 시작 된다. 미니 동물원, 카니발게 임, 트럼플링, 및 미니 관람차 등이 있 다. 음식이나 페스티벌에 사용되는 티 켓은 페스티벌 내에서 구매 할 수 있다.
Snow & Ice Celebration at Memorial City 7월 4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The Square at Memorial City (303 Memorial City, Houston TX) 에서 행 사가 진행 된다. 행사 제목 대로 2만파
Fourth of July Celebration at Kemah Boardwalk 7월 4일 오후 9시 30분 경 키마보드 워크에서 불꽃놀이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라이브 음악 및 애국적인 불꽃놀 이를 Galveston Bay를 따라 볼 수 있으 며 보드워크에서 놀이기구, 게임, 및 레 스토랑도 즐비하다.
177th City of Galveston Celebration Independence Day parade and Fireworks 7월 4일 오후 7시 30분에 겔베스톤 에서 퍼레이드를 한다. 위치는 Seawall Boulevard 28가에서 53가 까지 이다. 여러가지 행렬, 장식된 군용 차량 및 공 연자들을 볼 수 있다. 퍼레이드 이후에 는 20분 가량의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김세정 기자>
전문가 칼럼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27 |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세금 예납(Estimated Taxes) 지난편에 간단하게 살펴본 SelfEmployment Tax를 통해 Estimated Tax의 필요성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연장선으로 이번에는 세금예납에 대해 좀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금은 기본적으로 수입이 발생하면 지불하 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세금지불은 공제(Withholding)나 예납(Estimated tax payments)을 통해 하실수 있습니 다. 공제에 의한 지불은 일반적으로 납세 자가 아닌 Withholding Agents(고용 주, Payers등)를 통해 이루어지며 지불 할 때마다 공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 로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낮지만 그 래도 공제할 금액을 결정하는 주체는 납세자 자신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 셔야 합니다. 간단한 예로서 월급 받는 분들의 소 득세 공제금액은 고용주에게 작성하여 주시는 W-4에 근거하여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직원이 고용주에게 작성하여 준 W-4가 잘못되었으면 올바른 금액 을 공제할 수 없습니다. 하나 더 염두에 두실 점은 W-4를 통 해 공제된 소득세는 IRS에서 표준화 하여 공제할 것을 요구하는 금액이지 실제로 납세자가 지불하여야 할 결정 세액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납세자 가 실제로 지불하여야 할 결정세액은 세금보고와 함께 결정됩니다. 따라서 W-4를 제대로 작성하여 세금을 공제 하였다고 생각하실 지라도 나중에 실 제로 납부하여야 할 금액과 큰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특히 부부가 같이 직장생활을 하시 면 W-4작성시에 좀더 주의를 기울이 셔야 합니다. 소득세가 작게 공제되어 세금보고시에 많은 세금을 추가로 지 불하여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 다. 이런 경우에는 세금보고에 근거하 여 추가로 예납을 하거나 추가 공제를 통하여 공제되는 금액을 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예납(Estimated tax payments) 의 대상은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 (Corporation)도 요구됩니다. 개인 은 일반적으로 세금보고시 $1,000이 상의 추가 납부가 예상되면 예납을 하 여야 하고 회사는 $500이상이면 예납
을 하여야 합니다. 예납은 네개의 지 불 기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4/15, 6/15, 9/15, 다음해 1/15까지 각 기간 에 대한 예납을 하여야 합니다. 얼마나 예납하여야 할지는 고려하여야 할 사 항이 많고 이에 따른 계산이 요구되기 에 자세한 것은 리서치나 전문가와 상 담을 통해 처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 니다. 예납을 하는 방법은 온라인, 전 화, 그리고 메일등의 방법으로 하실 수 있으며 특히 온라인으로 지불하는 방 법은 IRS 웹사이트를 통한 IRS Direct Pay나 EFTPS(Electronic Federal Tax Payment) 시스템을 통하여 지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지불방법들이 있으니 각 지불 방법을 잘 살펴보시고 원하시는 방법으로 지
불하시면 됩니다. 지난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Estimated Tax는 선택사항이 아닌 요 구사항입니다. 그러므로 공제나 예납 등의 방법을 통해 충분한 세금을 미리 지불하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될수 있 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벌금은 해당연 도의 세금이 $1,000미만이거나 일반적 으로 해당연도의 총 세금에 90%이상을 미리 지불함으로써 그리고 전년도 세금 의 100%에 해당하는 세금을 해당연도 의 세금으로 미리 예납함으로써 피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소득자는 전년도 세금의 11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연도의 세금으로 미리 예납해야 벌금을 피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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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중풍/ 뇌졸중 (Stroke)-4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연령 뇌졸중은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 는 질환인 만큼 나이가 가장 중요 한 위험요인이며 55세 이후로 10 세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발생률 이 약 2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그러나 노년이 되기 전에 도 뇌졸중 위험인자를 많이 갖고 있거나 제대로 조절하지 않는다면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뇌졸중은 발생할 수 있다.
성별 성별은 뇌졸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여성보다 남성에 서 약 1.3배 정도 더 자주 뇌졸중 이 발생한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 병, 흡연과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 가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다.
가족력 부친이 뇌졸중을 앓으셨던 경우, 보통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 이 2.4배, 모친이 뇌졸중을 앓으셨 다면 1.4배 높다.
고혈압 우리나라 성인의 10~15%가 고 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 록 발생빈도가 높아진진다. 안정기 에 2회이상 혈압을 체크하였을 때 수축기 혈압이 140이상이거나 이 완기 혈압이 90이상인 경우 고혈압 이라고 하는데 고혈압은 심장과 동 맥에 일의 부담을 증가시킨다. 나이 가 들어감에 따라 동맥은 딱딱해지 고 탄력성을 잃게 되는데 이 과정은 고혈압이 있는 경우 더 빨리 진행되 고 혈관이 좁아지게 되어 심장이 혈 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 거나 막힐 경우 협심증 또는 심근경 색이 일어나게 되고, 뇌로 가는 혈 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뇌졸중이 정상 인에 비해 5배 가량 더 많이 발생한 다.
흡연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이 10배가 더 잘 발생하며, 지주막하 출혈도 4배나 더 잘 생긴 다는 보고도 있다. 실제로 남성 뇌 졸중 환자의 대다수가 흡연자이고, 발생하는 뇌졸중 유형도 흡연과 연 관성이 매우 높은 두개(頭蓋)내 동 맥경화증이 많다. 여성이 흡연을 하 면 뇌졸중의 위험이 훨씬 높아지고
특히 피임약을 복용중인 여성인 경 우 뇌졸중이 20배 이상 더 잘 생긴 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심박동수 와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관내벽에 손상을 주어서 콜레스테롤이나 다 른 불순물이 내벽에 침착하게 만들 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 는 동맥경화증을 촉진한다. 흡연은 일산화탄소의 흡수로 신체에서 산 소운반 능력이 감소하여 산소결핍 도 일으키며 피를 끈적끈적하게 하 며 이와 함께 섬유소원이라는 성분 도 항께 상승하기 때문에 혈액순환 이 결국 극도로 나빠진다. 우리 신 체에 해로운 줄 알면서도 담배를 끊 지 못하는 까닭은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에 의한 금단 현상이 주된 요 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니코틴에 절 어 있는 몸에 갑자기 금연으로 혈 중 니코틴농도가 떨어지면 정상적 인 생리기능의 부조화로 니코틴 욕
구가 반사적으로 더욱 강하게 일어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리학적으 로 3일만 금연하면 웬만한 사람은 체내에 축적돼 있는 니코틴이 녹아 완전히 체외로 배설돼 버린다. 금연 을 시도 할때는 흡연 욕구를 높이는 정제된 간식류 대신 신선한 과일이 나 야채, 생수를고 전통차나 무가당 오렌지 쥬스, 당근쥬스를 마실 것을 권한다.
음주 술은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뇌출 혈의 위험도를 매우 높인인다. 특히 기온 변화. 음주중 또는 음주한 다 음날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 종 있다. 당뇨병은 합병증을 많이 일으키는 질병 환자이며 특히 두개 내 동맥경화증을 잘 일으키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또한 잘 조 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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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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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정권, 엄청난 문제 일으켜… 해결 시급한 사안”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 후 회견 / 양국 정상 “세계 평화 중대 위협” / 북한 도발 규탄하며 협력 약속 / 美 하원의원 7명 “文 방미 환영” / 상·하원 합동연설 요구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사 흘 앞둔 26일(현지시간) 북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 야 할 사안으로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 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권이 엄청난 문제들을 일으키 고 있다”면서 “이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안” 이라고 강조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캘리포니아·공화)은 이날 본회의 연설에서 “문 대통령의 방미가 한·미 간 전략적 관계가 중요한 시점에 이뤄지게 됐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수 있는 기회가 주 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은 “아·태 지역에서 도전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미의 우정이 더 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혼수상태로 귀국한 뒤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을 더욱 격앙시켰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북한이 핵 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세계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의 계속된 도발을 규 탄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누구에게든 책 임을 묻기로 했다.
스콧 브레이 미국 국가정보국(DNI) 동아시아 담당 관은 이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를 둘러싼 논란에도 한·미동맹에는 흔들림 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연구소(ICAS) 주 최로 헤리티지재단에서 열린 ‘한반도문제와 미국 안 보’ 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북한이 지난 1월 트럼프 정 부 출범 이후 10차례 이상 미사일 도발을 했고, 최 근 미국 본토를 위협하기 위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용으로 추정되는 로켓 엔진 실험을 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북한에 억류됐다가
한편 미국 상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이 발의된 데 이어 미 하원에서도 공 화·민주당 의원 7명이 나서 문 대통령이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하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엥겔 의원 (뉴욕)도 “한·미 양국이 수교 이래 135년간 강하고 흔들리지 않는 관계를 형성해왔고, 독재자 김정은이 지배하는 위험한 북한 정권을 서울로부터 35마일(약 56㎞) 거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한·미 동맹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브래드 스나이더 의원(일리노이)은 폴 라 이언 하원의장에게 문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을 성사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공화당의 톰 맥아더 의원 (뉴저지)은 3명의 자녀 중 2명을 한국에서 입양한 사 실을 언급하면서 자녀를 보내준 한국에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미 의회 내 친한파 의원모임 ‘코리아 코 커스’ 공동의장인 마이크 켈리 의원(펜실베이니아·공 화)은 “한·미동맹은 미국의 아·태지역정책의 주춧돌” 이라며 “한·미동맹이 시련을 겪을 순 있으나 우리의 믿음과 결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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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수난
‘러시아 게이트’ 함량미달 기사 낸 기자 3명 사임 미국 CNN 방송에서 탐사보도로 이 름난 언론인 3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관련된 ‘러시아 게이트’에 대해 충 분히 검증하지 못한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했다가 철회한 뒤 사직했다. 트럼프 대통령한테 “가짜 뉴스”라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트럼프 행정부를 날카롭게 비판해왔던 CNN에는 상당한 타격이다. 미국 언론들은 26일 트럼프의 측근 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앤서니 스카 라무치가 ‘러시아 직접투자 펀드’의 경 영자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올해 1
월16일 비밀리에 만나 러시아 제재 해 제 문제를 논의했다는 내용의 지난 22 일치 기사를 작성한 CNN의 토머스 프 랭크 기자와 렉스 해리스 탐사보도 에 디터, 에릭 리치블라우 탐사보도팀장 이 사직 의사를 밝혔고, 회사 쪽이 이 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리치블라 우 팀장은 <뉴욕 타임스>에서 석달 전 에 CNN으로 자리를 옮긴 저명한 언론 인으로, 2006년에는 퓰리처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CNN은 자체 조사 결과, 기사가 단 한명의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작성 됐고, 기사를 게재하기 전에 사실 확인
노동부
H-1B 사기단속 나섰다 연방 노동부가 H-1B(전문직 취업 비자) 사기 수사에 직접 착수했다. 연방 노동부 감사실(이하 OIG)은 연방검찰로부터 위임받은 특별 수 사권을 발동해 소속 수사관들이 직 접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보 고서를 통해 밝혔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가 아 닌 노동부가 H-1B 사기 수사에 나 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앞 서 이달 초에는 알렉산더 오코스타
노동부 장관이 “취업비자 사기를 저지르거나 이를 악용하는 고용주 들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선언하고 “미국시민의 일자 리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오코스타 장관의 예고와 같이 연 방 노동부가 마침내 H-1B 취업비 자 비리 척결을 위해 나선 것이다. OIG는 △회사에 실제 직원이 있
과 변호사 자문 등 내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등 ‘편집 기준’을 충족시키 지 못했다고 밝혔다. CNN은 온라인에 게재한 기사를 23일 삭제하고 스카라 무치에게 사과했다. 스카라무치는 “시 엔엔은 옳은 일을 했다. 사과를 받아들 인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밝혔다. CNN 머니는 회사 내부 조사에 관해 브리핑을 한 관계자가 기사의 철회는 “필연적으로 사실이 틀렸다는 것을 의 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대로 게재되 기에는 보도 내용이 탄탄하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번 사태가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그의 지지자들한테 일
는 지 △회사가 실제 사업이 운영 되는 지, 아니면 페이퍼 회사 인지 △외국인 근로자 인증 프로그램 상 위조된 노동 관련 비자 신청 여부 △의료비 부당청구 여부 △H-1B, H-2A 및 H-2B 를 비롯한 다양한 비자 사기 행위 등을 조사할 수있 다. 또한 OIG는 연방 사법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반인신매매 합동수 사팀’(ACTeam)과도 긴밀한 공조수 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OIG가 공개한 수사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이미 10여건 의 취업비자 관련사기 혐의에 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이미 기소단계에 있거나, 유죄판결
상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CNN에 큰 타격이라고 평했다. 더욱이 트럼프 행 정부에 관한 정치, 탐사보도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제프리 저커 CNN 회장 이 이번 사태에 크게 낙담했다고 전했 다. 앞서 CNN은 지난달 트럼프가 참수 된 듯한 기괴한 형상을 들고 사진을 찍 어 비난을 산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케 이시 그리핀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이 달 들어서도 CNN의 종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레자 아슬란이 트 위터에서 트럼프를 “쓰레기”라고 했다 가 비난을 받자 그와의 계약을 해지하 는 등 트럼프와의 ‘악연’을 이어가고 있 다.
을 받은 사기 사건들도 있었다. 지난 1월에는 이민 사기를 저지른 뉴욕 거주 부부에게 각각 2년의 집 행유예와 총 2만5000달러의 벌금형 을 선고했다. 이 부부는 이와는 별도 로 100만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했다. 또한 OIG는 스테핑회사인 ‘Saks IT 그룹’의 노동허가신청 사기를 지 난 5월 적발하고 비자사기 혐의로 기소하기도 했다. 한편, 연방 노동부는 향후에도 국 토 안보 부와 법 무 부 등과 공조 해 H-1B 관련 규정 위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조사 뿐 아니라 직접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 리 아 월 드 | 35 |
JU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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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JUN 30, 2017
한국타이어, 미중남부 지역사회 돕기 나서 테네시 내시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 타이어가 앞으로도 계속 전국 재향군인들을 돕기로 했다. 21일 한국타이어는 미국상이 군인회(DAV:Disabled American Veterans) 와의 파트너십 협약을 갱신했다. 한국타이어 와 DAV 파트너십은 지난 3년 동안 성공적 이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타이어 미주 본사의 안희세 법인장은 “우리는 미국 의 참전 용사들이 마땅히 누릴 자격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 을 가지고 있다”며 DAV와의 파트너십 갱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안법인장을 대신해 지난 달 20일 미 주본사의 박재범 부회장이 신시네티 레즈 국군 감사의 날 경기가 열린 그레이트 아메 리칸 볼 파크에서 DAV 측에 15만달러를 전 달했다. 이 기부금은 한국타이어가 올해 안 에 현지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하게 될 테네 시 지역을 비롯해 애리조나주와 펜실베니아 주에서 DAV가 운영하는 참전 용사들을 위 한 이동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반이민 행정명령 일부 효력 트럼프에 힘 실어준 ‘보수’ 대법원 미국 연방대법원이 26일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 명령 수정안의 일부 효력을 인정 했다. 국무부와 국토안보부는 29 일부터 행정명령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급심 판결을 뒤집은 이 번 결정으로, 러시아 스캔들 등으 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국정운 영의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이란, 시리 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수단 등 6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 일간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중 일부는 발효할 수 있다고 판결 했다. 대법원은 이슬람 6개국 국 민들이 미국 내 개인이나 단체 등 과 ‘진실한 관계’가 있음을 신빙 성 있게 진술하지 못하면 입국을 제한할 수 있다고 했다. 대법원은 모든 난민의 입국을 120일간 금 지하는 행정명령의 조항도 발효 를 허용했다. 대법원은 10월에 연 방항소법원 등 하급 법원에서 시
행을 금지한 행정명령에 대한 심 리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송사가 끝나기 전에 행정 명령을 발효할 수 있게 해달라는 트럼프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핵심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된 트럼프에겐 희소식이다.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국가안보를 위한 확 실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트위터 에다가는 “대법원 결정이 9 대 0 만장일치라서 특히 만족한다”고 썼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은 “국무부는 국가안보를 최대화 한다는 목표하에 연방대법원 판 결에 맞춰 72시간 후에 행정명령 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 토안보부는 “대법원은 잠재적으 로 해를 입힐 수 있는 사람들의 입국 시도로부터 우리나라를 보 호할 수 있도록 이성적이고 필수 적인 절차를 허용했다”고 평가했 다. 닐 고서치 대법관이 합류하면
서 5 대 4로 보수 우위가 된 대법 원은 이번 판결을 통해 트럼프 정 부에 힘을 실어줄 것임을 예고했 다. 10월 심리에서도 행정명령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고서치와 클래런스 토머 스, 새뮤얼 얼리토 대법관은 이날 트럼프 정부에서 구상한 대로 행 정명령 전체가 발효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명령 시행 과정에서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비판도 나 온다. 대법원은 입국을 허용할 ‘진 실한 관계’의 사례로 미국 내 가족 방문, 미국 대학교의 학생, 미국 기업 직원, 강연 목적 방문 등을 적시했지만 이외에도 여러 형태의 방문이 있을 수 있다. 다양한 사례 를 놓고 입국을 허용할지를 판단 하는 과정에서 논쟁은 불가피하 다. 스티븐 예일-로어 코넬대 로 스쿨 교수는 CNN에 “이번 판결로 혼란과 지연 사례, 소송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JUN 30, 2017
이서니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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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JUN 30, 2017
황소 등에 앉아서 왔다가 가고 또 오곤 한다. 요즘 주식 시 장은 호황이고 황소 경제이다.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요즘 Trump 대통령이 신난다. 70세 로 믿기 어려운 건강을 과시하면서 누 구 눈치 보지 않고 생각한 정책들을 밀 고 나가고 있다. 물론 이런 일련의 정 책을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뚝심 에는 감탄한다. 그러면 이런 대통령 뚝 심은 어디서 나오는가? 바로 주식 시 장의 호황이다. Dow Jones 지수로 보면 대통령 선 거 기간 중에는 18,000 근방이었는데, 이제 21,400에 이르니, 주가지수가 근 3,500 즉 약 20%가 상승했으니 많은 미국 국민은 행복하다. 그러니 대통령 이 힘 나고, 신나는 것이다. 얼마 전 조 지아 주 하원 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 보가 승리했다. 비록 지역 하원의원 선 거지만, Trump가 대통령이 된 후 있는 선거니 어쩌면 그에 대한 민심의 평가 를 가름할 수 있는 그런 선거다. 미국 민심은 Trump에 아직은 있는 것 같다. 이런 미국민의 Trump에 대한 절대적 인 지지는 황소 경제 외로는 따로 설명 할 수 없다. Manhattan 남쪽 끝 Wall Street의 증권거래소에 앞에 큰 황소 (bull) 동 상이 있다. 황소는 주식 시장의 호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말로는 고사 지 낼 때 올려놓은 돼지 머리와 비슷하다. 반대로 곰 (bear)은 불황을 뜻한다. 황 소와 곰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교대로
그럼 Trump 대통령이 이렇게 당당할 만큼 깨끗할까? 얼마 전 전 FBI 국장 James Comey 상 원 청문회를 시청했다. Comey는 미국 사 람 중에서도 키가 유난히 크다. 아마 한 2미터 정도는 될 것이다. 법률가답게 그 는 완벽에 가까운 방법으로 그가 경험한 사실을 청문회에서 진술하였다. Comey는 2013년 Obama 대통령에 의 해 임기 10년 FBI 국장으로 임명되었으 니, 후임 대통령 Trump 아래에서 4년을 같이 근무할 수 있다. FBI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들을 수사하니, 국장은 10년 이란 임기가 보장된 자리지만, Comey가 청문회에서 말했듯이 대통령이 원하면 언제든지 파면시킬 수 있는 그런 자리이 기도 하다. 그래서 아마 Trump가 대통 령이 되고는 Comey는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FBI 국장직은 누구나 원하는 자 리다. 더욱이 신임 대통령이 불러 단둘이 저녁 식사하고 또 따로 불러 단둘이 대화 를 나누었다면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아마 상상할 수 있다. FBI 국장과 대통령 이 독대하며 나누어야 하는 그런 대화의 필요는 거의 없는 것으로 Comey는 증언 했다. 모르기는 몰라도 Comey가 주장하는 것처럼 Trump는 자리를 미끼로 자신 개 인에 대한 충성 맹세를 요구했을 것이 다. 단둘이 나누는 대화는 쥐도 새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도 대통령 관저에 서 일어난 일이다. 청문회에서 어느 상원 의원이 그런 부당한 요구를 하면 즉석에 서 대통령에게 반박을 왜 하지 않았느냐
고 Comey에게 물었다. Comey 답변은 진 솔했다. 예기치 않는 상황에서 대통령으 로 할 수 없는 그런 말을 들었기에, 할 말 을 잃었다고 했다. 좀 더 진솔한 답변은 인사권자인 Trump를 자극하는 말은 될 수 있으면 삼가야 한다는 관리의 본능적 인 반응이었을 것이다. 장래에 대한 야심 이 있는 사람이면, Comey처럼 아니면 아 마 더 나아가 납작 엎드려 자리보전을 구 걸했을 것이다. 한국 정치에서는 이런 비 슷한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대신 Comey는 이런 대통령과 둘이 나 눈 이야기를 대통령 관저에서 나와 자 기 차에 앉자마자 복기하여 모든 것을 기 록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런 당황스러 운 상황을 가장 기억이 생생할 때 기록 으로 남겨야겠다는 것이다. 물론 본인 자 리보전에 대한 위험도 직감했을 것이다. Comey에게는 선택이 많지 않다. 인사권 자에 백기 들고 자리보전을 구걸하든지 아니면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Comey는 후자를 선택 하여, 일련의 대통령과 면담 기록을 FBI 조직 내 측근과 공식 및 비공식 모임에서 같이 공유했다. 아마 Comey는 이런 사실 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확인해야 한다는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분쟁이 일어나면 결국에는 증거 즉 기록 에 의존에 하고 또 기록이 얼마나 객관적 으로 작성되고 또 보전되었느냐에 따라 객관적인 판단이 이루어진다. Trump가 가장 싫어하는 언론 매체, CNN이 Comey의 청문회 증언에 대한 기 사와 함께 설문 조사를 했다. 필자가 참 여할 때, 약 300,000명 설문 참가자 중 90%가 Comey가 사실을 말한다고 믿는 다고 했다. 필자도 그중 한 사람이다. 비 록 CNN 기사를 읽는 사람은 반 Trump
정서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Comey 청문회 증언에 대한 신뢰도는 아주 높은 것이다. 그렇지만 진실 만으로 이 세상이 돌 아가지는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또 그런 것을 이런 계기로 확인한다. 권력 자 앞에서 진실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권력자가 국민에게 나은 삶과 희망을 준다고 믿으면, 진실은 귀찮은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한 국 정치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현실적 판단이 빠른 Trump 대통령이 미국이 먼저라는 구호로 민심을 부추기 고 있다. 미국 기업의 공장 해외 이전을 막아, 근로자에게 희망을 주고, 그런 기 업에는 감세라는 당근으로 유혹하니 지 난 한 반년은 황소 경제로 이어지고 있 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황소와 곰은 교차로 나타나니, 황소가 반년이 나 씩씩거렸으니, 이제 곰이 어슬렁거 리며 나올 수도 있다. 많은 미국인은 직업 정치인에 피곤해 하고 있다. 말 만 그럴듯하게 하고는 뒤 에서 실속을 챙기는 그런 직업 정치인 을 혐오한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당선된 Trump는 다소 때가 적게 묻은 정치인일 수 있다. 그래서 Trump는 직 선적인 말과 행동으로 다른 직업 정치 인과 차별하고 있다. 이런 Trump 전략 은 아직은 유효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마냥 좋은 것이 아니다. 황소가 떠나고 곰이 그 자리를 채우고, 미국에서도 절 제하지 못하는 대통령을 탄핵한다고 나 라가 시끄럽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게다가 아들, 딸, 사위 모두가 참 여하는 대가족 국가 통치에는 잡음이 있기 마련이다.
JUN 30,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귀신도 잡는 양파 · 마늘 (양파의 다른 얼굴)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하셨습니까? 지난 주 열대성 푹풍 신디가 루지에나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우리 약초 농장도 바람으로 조금은 피해가 있었지만 별 일 없이 잘 지나간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 들은 피해가 없으셨는지요? 정말 자연의 힘은 무섭고 두려워요. 정말 한 순간에 모 든 걸 앗아갈 수 있으니 말이에요. 오늘은 정치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 국 대통령이 드디어 정상 회담을 하러 미 국에 왔는데 큰 사고 없이 잘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치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 로 하고 오늘은 제가 몇 번 썼는지도 모 를 정도로 많이 쓴 양파에 관한 것을 많 은 분들이 “다시 한번 더 써주세요”하시 고 저희 한의원 양파즙 세일이 끝나서 떳 떳하게 쓸 수가 있어요. 세일 기간에 쓰면 박원장 이 인간 양파즙 팔려고 글을 썼네 할까봐 ㅎㅎ 좀 기다렸다 오늘 쓰게 됐습 니다. 독자 여러분 오늘 글 보시기 전에 연필 하나 준비하셨다 영양가 있는 부분이 나 오면 밑줄 쳐가며 정신 바짝 차리고 보 셔요. 양파가 좋은데 좋다고 무조건 아무 양파나 막 잡수시면 큰일납니다. (박원장 이게 뭔 소리인가. 아닌 밤 중에 홍두깨 도 아니고 양파를 많이 먹어야 건강하다 고 세계 보건기구 FDA까지 팔아가며 양 파즙 좋다고 하더니) 아 그랬지요. 그건 100% 바로 맞는 이야기이고요. 제 글을 끝까지 다 보시고 말씀하시면 고맙겠습 니다. 양파는 관리를 잘하고 먹어야 한다
하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부엌 주위에 요리하고 남은 양파 또는 사용한다고 양파 껍질을 벗긴 상태에서 몇 시간 지난 다음에 다시 요 리에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지금부터 하려고 합니다. 양파와 마늘은 껍질이 벗겨진 상태로 있을 경우에 주위 3-4미터 안의 각종 바이러스를 흡수하여 박멸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 에서 요리할 때 양파나 마늘를 잘라서 사 용하고 그릇에 담아 놓았다가 다음날 사 용하는 것은 부엌에 남았있는 각종 바이 러스를 잡아서 안고 있는 그야말로 균 덩 어리를 먹는 것이나 같다 뭐 이런 이야기 입니다. (박원장 이게 다 실화인가) 네, 사 실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무시 무시한 사실이네) 제가 이런 사실에 의한 몇 가 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미국 건강식품 학자가 이야기한 대목을 그대로 원본으 로 몇 자 적겠습니다. 대표적인 내용 중요 한 대목입니다. lt is dangerous to cut an onion and try to use it to cook the next day. It becomes highly poisonous for even a single night. 양파를 잘라 놓은 것으로 다 음 날 요리에 사용하는 것은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단 하루 밤이라도 높은 독 성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즉 무슨 이 야기냐 하면 “전날 사용하고 남은 양파를 사용하면 많은 독성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다”이런 말입니다. 한가지 더 놀라운 양파의 효능을 말씀드리지요. In 1919 when the flu killed 40 million people there was this Doctor that visited the many farmers to see if he could help them combat the flu. Many of the
farmers and their family had contracted it and many died. 1919년에 독감이 4천 만명을 사망케 하는 사건이 일어 났을 때 어떤 박사 한 사람이 많은 농장을 다니면 서 그들이 독감을 이길 수 있는 것이 뭘 까 하고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농부들과 그 가족들이 이미 병에 걸리고 많은 사람 들이 죽었습니다. (지면 관계상 영어 원 본은 빼겠습니다) 이렇게 다니던 박사는 어느 농부의 가정을 방문했는데 다들 비 실 비실 죽어가고 있어야 되는데 이들 가 족들은 얼굴에 화색이 돌고 아주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박사가 놀라서 물었습 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건강하실 수가 있습니까? 농부의 아내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우리는 농사 진 양파를 우리가 사 용하는 집안 여러 곳에 분산 보관 하였더 니 우리한테는 사람을 죽이는 나쁜 균이 달아난 것 같다. 농부의 아내가 그렇게 이 야기를 하니 박사는 믿을 수가 없어 방 안에 놓았던 양파를 하나 가져와 연구실 에서 현미경으로 자세히 조사를 해보았 습니다. 으아! 세상에 양파 안에 독감 바 이러스가 가득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는 박사가 놀라서 하는 말씀이 “아 양파 가 그 사람들을 살렸구나” 독자 여러분 제가 더 설명할 필요가 없 지요? (오케이. 박원장 수고 했어. 그런데 무슨 말인지 80%는 알겠는데 20%는 아 직 잘 모르겠네) 그 20%가 뭡니까? (질문 이 좀 우습지만 중국집에서 자장면, 짬뽕 먹을 때 생 양파 썰어서 나오는 것은 먹 어야 되나 아니면 먹으면 안되나?) 참으 로 대답하기 불편한 질문입니다. 이렇게 하세요. 중국집 주인한테 이 양파 지금 까 서 썰어 나온 거에요. 아니면 미리 까서 썰어 놓은 거에요? 하고 물어서 답을 찿 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박원장도 그렇
게 하나?) ㅎㅎ 아닙니다. 저는 양파 빼고 단무지 곱빼기로 달라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앞으로 조금 불편 하 시더라도 양파는 요리 하실 때 그때 바로 껍찔을 까서 사용하시고 남겨 놓지 마십 시오. 그리고 밖에서 무엇을 드실 때 양파 가 들어가는 햄버거나 핫도그(hot dog)를 드실 때 양파를 빼거나 아니면 다른 음식 을 드시기 바랍니다. 몸에 안 좋다는데 주 의해서 나쁠 게 있습니까? 끝으로 보너스! 감기가 자주 오고 식구 들이 환절기만 되면 감기가 떨어지지 않 는 집은 예방으로 양파 요법 한번 해보셔 요. (어떻게 하나요?) 앞에서 이야기한 죽 지 않고 살아남은 농부의 집에서 사용한 요법이요. 커다란 그릇에 양파 몇 개를 반 정도씩 잘라서 방 여기 저기에 며칠씩 놓 았다가 썩을 때 바로 버리면 됩니다. 무슨 말인지 이제 아셨지요! 독자 여러분 우리 몸은 스스로가 노력하는 만큼만 건강해 집니다. 이렇게 힘들게 자료 뽑아서 재미 있고 영양가 있게 글을 써서 알려드리면 실천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항상 여러 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저는 박원장입 니다.
미주동포뉴스
| 40 | KOREA WORLD
JUN 30, 2017
“위안부는 매춘부”
日총영사 발언 파장 예고 본 총영사가 위안부를 인정하지 않고 성노예되었던 여성들을 ‘사례받은 매춘 부’로 부른 것은 일본 외무성의 공직자 로서는 근래들어 처음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이런 주장이 일 부 극우주의자들의 주장일뿐이라며 자 제해왔었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방해 하려는 일본측 압박이 도를 넘어섰다. 다카시 시노즈카 주애틀랜타 일본 총 영사는 23일 지역언론 ‘리포터 뉴스페 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 여성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그 여성들 은 사례를 받은 매춘부들이었다”고 말 했다. 이 내용은 해당 신문에 기사화 됐고,
지역사회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다카시 총영사의 이같은 발언은 지 금까지 일본측이 한일간 위안부 협정 을 맺으면서 위안부 존재에 대해 인정 하고 배상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뒤엎 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고된다. 이에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 백규)는 26일(월) 성명서를 내고 강력 히 반발했다. 건립위는 성명에서 “주애틀랜타 일
또 “위안부 여성의 고통과 희생을 인 지하고 사과한다는 종전의 정부 성명 과 모순되는 것이며, 2015년 한일 위안 부 합의에 대해 일본정부가 더 이상 위 안부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는 것인지 의문을 던지게 된다”고 비판했다.
수 없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위안부 문제가 20세기 최대 의 성매매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건립 위의 목표는 위안부 역사를 인식해 다 시는 이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 도록 하는데 있다”며 “일본정부가 위안 부를 재희생시키는 이같은 시도를 계속 하는데 대해 충격과 비통함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브룩헤이븐 시가 인신매매에 강력히 대응하고 일어서서 위안부 여성 들과 그들의 희생을 인지하겠다는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 함께 하는 것에 박수 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건립위는 역사를 부정하려는 이같은 시도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조 지아주 정치인들과 기관들에 위안부 역사 지지를 철회하도록 공격적인 전 술을 펼치고 있는 일본 정부를 이해할
한편,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제막 식은 오는 30일(금) 오전 10시 브룩헤 이븐 소재 ‘블랙번 2 공원’에서 시 정부 의 주관으로 열린다.
변을 살펴 볼 것을 당부하였다. 이기철 총영사는 이어 피해를 입은 모녀를 방 문하여,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밝히
고 경찰의 수사 현황을 설명하며 총영 사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겠다 고 언급하였다.
이기철 LA총영사,
오렌지 카운티 권총사건, “조속한 해결 당부” 이기철 총영사는 6.16(금) 밤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권총 강도 사 건과 관련하여 류학석 영사와 함께 20 일 사건이 발생한 호텔을 방문하고, Placentia 시 경찰청 D. Lenyi 청장과 면담한 후 피해자 모녀가 입원한 병원 을 위로키 위해 방문했다. 이날 경찰청 장과의 면담에서 이 총영사는 Darin Lenyi 경찰청장으로부터 상세 사건 경 위와 수사 현황을 청취한 후,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반드시 검 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Lenyi 청장 은 이번 사건이 어느 정도 계획된 범죄 로 보인다면서 경찰 당국도 이 사건 해 결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인근의 여러 경찰 당국과 긴밀한 공조 중이라 설명 하고, 범인 체포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 혔다. 아울러 Lenyi 청장은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 장소에서 현금을 세 거나 하지 말고, ATM 근처에서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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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코미 테이프’는 미궁 속으로… 트럼프 “코미 대화 녹음한 적 없고 테이프도 없다” 특검 수사 난항 관 만찬과 전화통화 등을 통해 ‘대통령은 수사 대상 이 아니며 국장직을 유지하고 싶다’고 주장했지만, 코 미 측은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12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대화 내용을 담은 ‘(녹음)테이프’가 없 기를 바라야 할 것”이라며 녹취가 있을 가능성을 강 하게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 또는 조사 중인 특검과 미 의회는 테이프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러시아 스캔들’의 향배를 가를 결정적 증거, 즉 ‘스모 킹 건’이 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두 사람의 대화를 담은 ‘테이프’의 존재가 없는 것 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제 모든 시선은 코미 전 국장 이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의 1월 27일 ‘만찬 대화 메모’에 쏠리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과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없다고 밝혔다. 녹음테이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 아 스캔들 관련 수사의 중단을 요청했고 자신에게 충 성 맹세를 요구했다는 코미 전 국장의 ‘폭탄 증언’과 이를 전면 부인하는 트럼프 대통령 간 진실공방의 진 위를 가릴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었으나, 이날 트 럼프 대통령 발표로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분 위기다.
시사했던 발언을 완전히 부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최근 보도된 모 든 정보의 불법 유출, 폭로, 가로채기, 전자기기 감시 등과 관련해서 나와 제임스 코미의 대화를 녹음한 녹 취 또는 ‘테이프’가 있는지 모른다”면서 “나는 그런 녹취(테이프)를 만들지 않았고 가지고 있지도 않다” 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내로 녹음테이프 등의 존재 여부를 직접 밝힐 것이라 고 예고했었다.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코미 전 국장과의 만찬과 전 화통화 대화를 녹음한 녹음테이프가 있을 가능성을
녹취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 시아 스캔들’ 수사도 상당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에게 러시아 관 련 수사중단 압력을 넣었다가 통하지 않자 그를 해임 했다는 ‘사법방해’ 혐의를 특검이 입증하기가 매우 어 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내통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코미 전 국장을 지난 5월 9일 전격적으로 해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코미 전 국장이 올해 초 백악
교도관 살해 탈주범 2명 사형 구형 21일 보석심리 첫 출두, 실제 선고여부는 미지수 재소자들을 다른 교도소로 이송하던 도중 교 도관 2명을 살해하고 탈옥, 60여시간 만에 테네 시주에서 검거된 2명에게 사형이 구형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퍼트남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보석 심리 에서 리키 두보스(24)와 도니 러셀 로우(43)가 첫 모습을 드러낸 분위기를 AJC가 보도했다. 사랑 하는 오빠를 잃은 데니스 빌루씨는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문신을 전신에 한 범인들이 법정 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며 “내가 그들을 처음 바 라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오로지 한 가지 뿐이었 다. ‘어떻게 자신의 일을 성실하게 하는 무죄한 두 사람을 두 사람이 죽일 수 있을까?”라고 말하 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 13일 숨진 커티스 빌루 교도관의 가족들을 대표해 빌루씨는 “우리는 로
우와 두보스를 용서했지만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보석 심리에서 스티븐 브래들리 검사는 두 용의자에게 사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두보스와 로우는 보석이 거부된 채 살인과 탈 주 등의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러나 빌루씨는 브래들리 검사의 사형 구형 계획에 대 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지 않았다. 조지아주에서 교도관을 살해하는 것은 사형을 구형할 수 있는 흉악 범죄이다. 그러나 사형이 아 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일반적인 트렌드로 로 우와 두보스에게 사형이 실제로 판결될지는 미 지수이다. 머서대학교의 사라 거윅-무어 교수 (법)도 “지난 3년 동안 교도관을 살해한 혐의의 용의자에게 사형이 판결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양측이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수사 중단 압력과 충성 맹세 요구가 진실인지를 놓고 전혀 다른 주장으 로 맞선 상황에서, 코미의 메모는 현 시점까지 나온 유일한 물적 증거이기 때문이다. 코미를 향한 언론과 의회의 메모 공개 요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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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조작 책임자, 최고형을”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 자체 진상조사단 구성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입사 특 혜 의혹 관련 증언조작 사건 후폭풍에 휩싸였다. 당 내에선 “(조작 책임자를)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달 라”(김동철 원내대표),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문병 호 전 의원) 등 발언이 이어졌다. 당 차원의 자체 진상조사에도 착수했다. 하지만 ‘특 검론’과 ‘안철수 책임론’을 놓고 찬반이 맞서는 등 내 분 양상도 보였다. 안철수 전 대표는 별도 입장을 내 놓지 않았다.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제동을 걸었다. 특검에 대해선 의총에서도 찬반이 갈려 결론을 내 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2003년 한나라당(현 자유한 국당)의 천막 당사, 2004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 주당)의 영등포 창고 당사를 예로 들며 “당의 대응이 안이하다”고 지적했다.
▲ 조작 혐의로 입건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
■ 고개 숙인 지도부 당 지도부는 한껏 몸을 낮췄다. 박주선 비상대책위 원장은 27일 의원총회에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문 대통령과 준용씨에게도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 였다. 그는 “어떤 숨김과 보탬도 없이 수사에 적극 협 조할 것”이라고 했다.
■ “특검해야” 대 “물타기” 당 차원의 대응 방향을 두고는 이견이 노출됐다. 김 원내대표는 “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과 증거조작 두 가지 사건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특검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 으로 맞불을 놓으며 국면 전환을 시도한 것이다. 박지 원 전 대표도 같은 주장을 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국기문란사범으로서 법정 최 고형으로 다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사회 초년생들’이 벌인 사건으로 규정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 이유미 청년위 부위원장 외에 연 루된 인물은 없다고 선을 그은 셈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 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의당의 개입과 지시 여부에 대한 진실이 규명돼야 한 다”면서 “이와 병행해서 취업 특혜 의혹의 진실도 규 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진상조사단장에 율사 출신 김관영 의원 을 임명하고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 등의 ‘특검론’은 곧바로 당내 반발을 불렀다. 김태일 당 혁신위원장은 혁신위 긴급회의 후 “특검 주장은 구태의연한 정치공방으로 물타기하는
■ 안철수 책임론 놓고도 이견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의 도의적 책임 표명 을 두고도 당내 의견이 엇갈렸다. 이상돈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 가 데려온 사람이 사고를 일으킨 것”이라며 ‘안철수 책임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의 총 후 브리핑에서 “안 전 대표에게 책임지라는 건 너 무 이른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당 안팎에서는 검찰 수사에서 당의 조직적 개입이 드러난다면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사건과 관련한 안 전 대 표의 입장 표명이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 전 대표는 현재 자택에 머무르며 입장 표명 여부 와 그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당초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각을 밝 히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태가 확산되면서 적절한 시점에 직접 입장을 표명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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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카이스트 출신 대기업 과장,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나… 있었다고 주장했다.
“배려 많이 하고, 남을 헐뜯은 적 이 한 번도 없는 사람, 착하고 순한 사람… 그런 사람이 당합니다.” 지난 17일 숨진 삼성중공업 관리 직 이모 과장을 떠올리며 그의 전· 현 동료들과 유가족들이 한 말이다. 올해 서른아홉이던 이 과장은 아 내와 두달된 딸, 부모님을 남긴 채 경남 거제시의 한 아파트에서 스스 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타살 혐 의점이 없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했 다. 하지만 이 과장의 유가족들과 전·현 동료들은 그의 등을 떠민 것 은 회사의 ‘반강제적’ 희망퇴직과 그 에 따른 업무 압박이었다고 주장하 고 있다. 이 과장은 카이스트(KAIST)에서 학부를, 일본 도쿄대에서 석사를 졸 업한 뒤 대기업인 삼성중공업에서 일하던 연구원이었다. 박사과정에 도 뜻이 있었지만 가정 형편 탓에 취업을 택한 그는 회사에서 “조용 히, 제 할일 열심히 찾아하는 사람” 이라는 평가를 들었다고 했다고 유 가족과 동료들은 증언했다. 그러던 그의 신상에 지난 3월 변 화가 생겼다. 그는 약 6년간의 연구 원 생활을 그만두고 관리부서로 옮 겼다. 조선업 경기가 침체된 탓에 연구직 인력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연구원들 사이에서 알려졌다. 그 때쯤 회사는 선주와 선박 건조 현장 사이를 조율 하는 중간관리 조직을 하나 꾸린다 고 했다. 이 과장은 그 때 손을 들었 다고 한다. 20명이 채 안되는 인원 으로 꾸려진 새 팀은 40명 규모까지 늘어난다고 했다. 그러나 새 팀에서의 업무는 쉽지 않았다. 이 과장이 선주와 현장 선 박 건조 노동자들, 그리고 이쪽 업 계의 사정에 밝지는 못했던 탓이다. 반평생 해온 일이 연구였기에 당연 했는지도 모른다. 그의 동료들은 이 과장의 업무가 서툴었다고는 했다. 그러나 학구적이었고, 업무에 적응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이 과장을
바라본 주변인들의 전언이었다. 그럼에도 그의 노력이 무색하게 조선업 경기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 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해 6월, 삼성 중공업은 1500명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실시하고, 희망자를 모집한 다고 사내에 발표했다. 희망자가 대 상이라고는 했지만 직원들 사이에 ‘어느 부서 몇 명, 몇 %가 희망퇴직 대상이다’라는 말들이 돌기 시작했 다. 그리고 한 명, 두 명, 잇달아 부 서·팀장과 면담을 하기 시작했다. 이 과장은 자신의 팀에서 가장 먼저 면담을 받은 사람이었다고 유족과 일부 동료들은 주장했다. 4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던 이 과 장의 팀에서는 2~3명이 퇴직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한 달만에 면 담 대상자 1명, 대상자가 아닌 2명 등 총 3명이 회사를 떠났다고 유족 과 일부 동료들은 주장했다. 하지만 면담을 하고도 회사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은 불편한 회사 생활을 보내 야했다. 퇴직한 한 동료는 “비슷한 업무, 비슷한 성과를 냈는데도 면 담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공개된 장 소에서, 모든 직원들이 보는 가운 데 더 큰 소리로 질책했다”고 주장 했다. 그는 또 대상자들에게는 ‘업 무를 몰아주고 부담을 지우는 일’도
일부 직원들은 회사에서 ‘찍퇴’ 문 화가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한 번 ‘찍힌’ 사람은 표적이 돼 회사에서 퇴직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직원들 사이에서 거론된 희망퇴직자의 요 건은 ‘50대 이상의 고령, 2년 연속 낮은 업무 고과, 2년 이상 승진하지 못한 경우’ 정도로 요약된다고 그들 은 말했다. 업무와 언어로 압박을 주 지 않으면 상급자가 일부러 낮은 고 가를 매겨 퇴직 대상에 올릴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자신이 ‘어떤 이유로 희 망퇴직 대상에 올랐는지’도 궁금해 했으나 알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리고 사고 당시 두달 된 아이를 갖고 있어 퇴 직을 그만두면 먹고 살 길이 막막했 다. 그래서 꾸준히 회사를 다녀야 했 다. 퇴직한 동료는 “이 과장은 담배 도 안피면서 회사 옥상에서 멍하니 서 있기도 했고, 공개적인 질책 뒤 멍하니 자리에 앉아있기도 했다”며 “그럴 때마다 서로에게 ‘잘 버티자’ 며 격려하며 지내는 수밖에 없었다” 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1500명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은 있었지만, 올해는 희망퇴직을 실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장의 유족들과 퇴직 동료들은 올해에도 이 과장이 희망 퇴직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상급자 로부터 업무 압박을 꾸준히 받았다 고 주장했다. 이 과장은 지난 4월부 터는 정신과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그는 대학교 때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복용해오고 있었지만 생활에 는 지장이 없었다고 가족들은 증언 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구조조정도 있어 불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고, 새 벽에 일찍 깨서 낮에는 집중이 안된 다”며 “희망퇴직 말이 나오면서 사 람들을 피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한 다. 그는 지난 2월에도 친구들을 만나 ‘희망퇴직’에 대해 거론했다고 유가 족들은 전했다. 유가족이나 친척들, 동료들이 무언가 어려움을 겪으면 상담을 해 주고, 자신을 둘러싼 문제 에 대해서도 남 탓을 하는 사람이 아 니었다고 가족들과 동료들은 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밤 11시에 잠들고 도 다음날 새벽 3시에 잠에서 깨는 생활을 최근 들어 반복했다고 한다. 결혼생활의 스트레스도 있었던 것으 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 과장의 죽음을 ‘개인적 인 일’로 규정하며 이를 산업재해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유가족들은 반발하고 있다. 유 족들은 이 과장이 희망퇴직의 압박 때문에 숨졌다며 회사 측의 산재 인 정을 요구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18일 “업무상 재해를 판단할 때는 가혹한 환경, 과다한 업무량뿐 아니 라 개인의 성격도 고려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과장이 동료들 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면서 “최근 3개월간 2시간 이상 초과근무한 적 은 11일에 불과해 업무 강도가 셌다 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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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 KOREA WORLD
JUN 30, 2017
한국당 원유철
"홍준표 대법원에서 유죄 되면 한국당 멘붕"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원유철 후보는 28 일 홍준표 후보가 성완종 리스트 관련 대법원 재판을 남기고 있는 점을 들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 된다 면 한국당은 정말 멘붕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홍 후 보가 당권 도전을 접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서 “만약에 그런 대법원 결정이 나면 태풍 쓰나미가 와서 한국당이 소 멸되지 않겠느냐. 그런 이유라면 이번에 당 대표가 출 마하시지 말고 좀 한 뜸 쉬셨다가 (나오셔야 했다)”면 서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 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대통령 후보를 지내신 분들은 다 이번에 2선으로 후퇴했다”며 “그래 서 다른 분들에게 기회를 주고 각 당의 새로운 에너지 를 만들어 외연도 확장하고 확장성을 가지고 나가는 게 정치권의 관례”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28일 방송된 당권주자간 첫 TV토론에서 도 홍 후보의 ‘당 대표 후보 자격’을 두고 설전을 벌였 다. 원 후보가 “재판 때문에 야당 대표가 돼 일종의 정 치적 보호를 받으려는 차원에서 출마했다는 세간의 의혹이 많다”고 하자, 홍 후보가 “(내가 아니라) 원 의 원이 검찰 사정에 대비하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으며 고성을 주고 받았다. 원 후보는 토론회 후 홍 후보가 ‘애들 데리고 토론 못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지자 “지역주민 들 선택을 받아서 4선, 5선을 한 중진의원들을 보고 애들이라고 하면 동료 의원에 대한 지나친 표현”이라 며 “그런 표현 때문에 한국당이 품격 없는 보수가 돼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탈핵 기조, 전력난 없다는 전제 불안감 조성은 다른 저의 의심 청와대는 28일 정부의 신고 리 원전 5·6호기 공사 일시 중 단 및 공론화 절차 착수를 두 고 “이 문제에 과도한 불안감 을 조성하는 것은 다른 저의가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 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탈핵 기조를 전력 수급 차질로 연결시키는 것에 경고 메시지 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춘추 관에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도 문 닫는다고 하고 신규 석 탄화력발전소도 안 하고 신규 원전 건설도 안 하겠다고 하 니 일부에서는 그렇다면 전력 을 어떻게 충당하려고 하는 것 이냐는 걱정을 한다”며 “기본 적으로 전력난을 야기하지 않 는 전제 아래 계획이 짜여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해 말 확정될 8차 전력수급계 획(2017~2031년)을 보면 이런 우려가 불식될 수 있다는 것이 다. 이 관계자는 “전력 수급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그 어떤 결
한국당 빼고 ‘추경 열차’ 출발
여야 3당 ‘개문발차’식 착수 13개 국회 상임위 개회 요구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민의당·바른 정당 등 여야 3당이 참여하는 ‘개문발 차식’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시작됐 다. 민주당은 28일 추경 관련 사업이 편 성된 13개 국회 상임위에 개회를 요구 했다. 자유한국당이 추경 논의에 반대
하고 있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추경 심사 착수에는 협조한다는 입장 이어서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8개 상임위를 중심으 로 추경 심사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 다. 특히 예결소위 위원장이 한국당 소
정도 있어선 안된다는 점을 우 리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했 다. 그는 ‘다른 저의’가 무엇인지 에 대한 질문에는 “미리부터 전 력수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깨끗하고 안전 한 에너지원을 찾으려는 전 세 계적인 노력, 한국 사회의 고뇌 를 처음부터 공론의 장에 올리 지 않으려는 의사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는 것”이 라고 답했다. 청와대는 신고리 5·6호기 공 정률이 28.8%이고 건설 중단 시 매몰비용이 2조6000억원이 지만 공론화를 위해 잠정중단 이 불가피했다는 점도 강조했 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 혹 은 우리 사회가 원자력 발전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뇌가 신고 리 5·6호기 건설 잠정중단이라 는 어려운 결정으로 이어졌다” 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원전에 관한 한
속이 아닌 4개 상임위에서는 심사에 더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다음달 5일까 지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마치고 11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추경 심사가 민주당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일단 한국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5개 상임위는 안건 상정을 위한 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 하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추경 심 사 착수에는 동의하지만 공무원 증원 등 세부 내용에는 반대 입장을 밝히며
전문가들의 결정이 전 세계에 서 가장 좁은 지역에 가장 많은 원전이 모여 있는 현 상황을 가 져왔다”고 말했다. 한국은 국토 면적당 원전 설비용량은 물론 단지별 원전 밀집도, 원전 주 변 반경 30㎞ 이내 인구수에서 모두 세계 1위다. 이 관계자는 “비전문적으로 결정하자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뜻이 무엇인 지 정확히 알아야 하지 않느냐” 고 말했다. 공약대로 신고리 5·6호기 공 사 최종 중단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이라는 환경단체 반응에는 “당연히 비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의 책임을 시민들에게 떠넘기는 게 아니라 사회적 공 론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본 것” 이라며 “어제 발표에 대해 만족 하는 분보다 불만을 가진 분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절차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서 는 게 합당하다고 봤다”고 설명 했다.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선 여야 3당의 상임위 심사 착수로 꽉 막힌 추경 논의의 돌파 구는 일단 마련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바른정당과의 공조와 추후 한국당 참여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국회는 내달 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를 위해 안전행정위원회를 개최키 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안행위를 열어 개정안 심사에 착수하려 했지만 한국당 이 다음달 3일 전당대회 이전에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일정이 늦춰졌 다. 여야는 다음달 12일 정부조직법 개 정안 관련 공청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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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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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Korean Weekly Newspaper
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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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걸핏하면 사회법정 가는 한국교회들
‘3無’ 교회법정 탓 …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원 13명 이 지난 2월 한꺼번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교단 역사 상 초유의 일이었다. 사퇴 이유는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 사표는 반려됐지만 재판국이 안고 있던 문제들이 일시에 터져나온 것이 라는 진단이 나왔다. 교단 안팎에선 ‘타 교단에 비해 재판국을 잘 운용하는 예장통합이 이 정도인데, 다른 교단들은 얼마나 심각하겠느냐’는 얘기가 오르내린 다. 교단 내의 법원이라 할 수 있는 당회·노회·총회 재 판국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사회 법정으로 따지면 1·2·3심을 다루는 이들 재판국이 제 기능을 찾는 게 곧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한국교회의 ‘3無 재판국’ ‘교단 재판국은 3무(無) 재판국이다. 전문성이 없 고, 투명성이 없고, 독립성이 없다.’ 한국기독교화해 중재원(원장 박재윤)이 16일 ‘교회·교단 분쟁에 대한 국가 재판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에서 마련한 포럼에서는 ‘교회 재판의 현주소’가 고스
란히 드러났다. “총회 재판국의 경우, 그 자체가 총회 산하기관입니 다. 그러다보니 재판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가 없어요. 또 교회 재판을 하려면 세속법과 교회법을 모두 알아 야 하는데 교회 재판 관계자(재판국원)들이 그 정도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한국교회법학회장을 맡고 있는 서헌제(중앙대 법 률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지적이다. 실제로 당회 재 판의 경우, 담임 목사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경우 가 많다. 노회와 총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재판국 자체 가 노회나 총회에 예속된 기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노회장이나 총회장이 바뀔 때마다 동 일 사안에 대한 ‘재심’ ‘특별재심’까지 이어진다. 일단 판결이 나면 해당 사건은 다시 다루지 않는다는 ‘일 사부재리의 원칙’도 교계에선 통하지 않을 때가 많다. 한 교단에선 이런 식으로 총회 재판이 최대 8차례 이 어진 적도 있다. 사회법정으로 따지면 대법원이 확정 판결을 낸 뒤 에도 같은 사안을 7차례나 더 다뤘다는 얘기다. “교단 재판국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동시에 상당수 교회분쟁 당사자들이 교회 법정이 아 닌 사회법정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이유다.
교회재판 판결문부터 공개해야 서 교수는 교회 재판이 불신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폐쇄성을 꼽았다. 그는 “교회 재판의 판결문 은 예장통합 등 일부 교단을 제외하면 공개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 부분이 교회 재판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판결문)이 공개된다는 건 곧 떳떳하다 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일반 법원에선 판결문이 공개돼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전문가들이 분석하 고 그에 따른 시정까지도 이뤄지는 만큼 교회 재판의 판결문도 공개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새로운 유형의 분쟁이 늘어날 가능 성이 높다며 교계 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 다. 종교인 과세가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되면 교회 재정과 목회자 납세를 둘러싼 분쟁이 늘어날 가능성 이 크고, 교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별금지법이 제 정되면 동성애나 타 종교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목회 자에 대한 민형사 소송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종교뉴스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식사하고 가세요!”
IS 테러에도 무슬림 식탁 차린 이집트 기독인들 들을 내놓았다. 이슬람교의 금식기간인 라마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다.
이집트에서 이슬람 과격단체의 폭력 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단식을 하는 무슬림 이웃들을 위해 매 일 식사를 제공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크리스천포스트는 “카이로의 이집트 출신 기독교인들이 서로 협력해 단식 월 동안 매일 무슬림을 위한 식사를 준
비하고 있다”고 최근 로이터 통신의 기 사를 인용 보도했다. 중년의 크리스천인 다우드 리야드 는 2주전 자신의 집 근처 거리에 테이 블을 마련했다. 그는 단식 쉬는 시간 인 이프타르에 배고픈 무슬림 행인들 이 먹을 수 있도록 집에서 요리한 음식
교회 안에
못된 성도가 있는 까닭은?
로레스 교수는 교인들도 결국 사
리야드가 사는 지역의 기독교 가족들 은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화합하 기 위해 매년 힘쓰고 있다. 그들은 라마 단 기간 동안 함께 음식을 준비해 매일 무슬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리야드는 “우리 모두 같은 광장 안에 산다”면서
있으며 그들은 결국 본색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람이라는 점을 첫 번째 이유로 꼽 았다. 그는 “회심하고 구원받았어도 사람이기에 민감한 상황이 닥치면 죄인의 모습을 다시 표출할 수 있 다”고 밝혔다.
세 번째 이유는 많은 교회가 교인 의 수를 증가시키는 데는 열심이면 서도 그들을 바르게 훈련하는 일에 는 큰 관심을 쏟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교회에 출석한 지 몇 년이 흘러도 어린아이 같은 신앙을 고수 하며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는 성도 들이 나온다.
예수를 온전히 믿지 않는 이들 역 시 못된 성도의 한 유형이라고 소개 했다. 로레스 교수는 “예수님의 제 자들 중에도 예수님을 믿지 않은 한 명(가롯 유다)이 있었다. 성도들 중 에도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이
혼자 막중한 부담을 떠안고 있는 경우도 못된 성도로 비칠 수 있다. 로레스 교수는 일자리가 없는 아버 지, 범죄에 가담한 자녀를 둔 부모, 부모의 이혼을 지켜보는 청소년, 교 회 일을 너무 많이 떠안고 있는 성
美 로레스 교수 8가지 이유 제시 기독교는 사랑과 평화의 종교로 묘사된다. 그러나 교회 안에도 타인 을 공격하며 갈등을 유발하는 이들 이 존재한다. 미국 사우스이스턴신 학대 대학원장 척 로레스(전도·선 교학) 교수는 그 원인을 분석해 ‘교 회 안에 못된 성도들이 있는 8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문화선교연구원 (원장 백광훈)은 최근 이글을 번역 해 소개했다.
무슬림 주민 타렉 알리는 “그가 나와 아이들을 식사에 초대했을 때 매우 놀 랐다”며 “크리스천 이웃들이 종교와 관 계없이 모든 사람들을 테이블로 불러 쉬게 해주었다”고 감사해 했다.
“전부 나의 형제들이고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콥트교는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 전한 기독교 종파로 9400만 여 명의 이 집트 인구 중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콥트교의 수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 니다. 지난달에는 극단적인 수니파 테 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무장 강도 가 이집트 수도원을 여행하는 콥트인 단체를 공격해 29명이 사망했다. 이슬람 과격단체들은 교회에 폭격을 수차례 가하는 등 쉴 새 없이 공격을 퍼 붓고 있다.
실한 성도 등을 예로 들며 “버거운 삶의 무게로 인해 인격에 상처를 입 고 과격한 언행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너무 빨리 힘과 영향력이 주어진 사람, 회개치 않고 끊임없이 죄악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도 못된 성도 가 될 수 있다. 이 밖에 스스로의 분 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도 못된 사람의 유형으로 꼽혔다. 로레스 교수는 “교회가 성도를 잃 는 것을 두려워해 성도들의 무례하 고 불친절한 행위를 모른 체하고 넘 어가기도 한다”며 “이는 성도들이 죄악 속에서 살아가도록 방치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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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우리 조국을 위한 간절한 기도 할 일들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다 는 것이다. 국민들의 성향이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이제는 미군들이 철수를 한다 하더 라도 국민들이 어떻게 그 공백을 감 당해 보려고 하는 분위기라는 것이 다. 국민들이 미국에 의존하는 것 못 지않게 중국에도 의존하려고 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필자가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9 일까지 18일 동안 조국을 방문하게 되면서 거기서 느꼈던 점들이 몇 가 지가 있었다. 하나는 조국 대한민국 에 미세 먼지들로 인하여 공해가 매 우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었다. 과거에는 그런 일이 없었 는데, 이제는 시간 시간 뉴스를 할 때 마다 어나운서가 지역별 미세 먼지 의 농도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또 하 나는 조국에는 노인층 인구들이 자 꾸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는 것 이다. 반면에 자녀들은 저출산 현상들이 나 아니면 아예 싱글로 살기 운동이 일어나서, 자녀들의 숫자가 현격하 게 자꾸 줄어들고 있으므로 인하여, 많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들 이 문을 닫고 있는 실정에 있다는 것 이다. 또 다른 하나는 국민들의 국가 에 대한 정체성이 많이 진보화 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샤드 배치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공 공연히 이제는 미대사관 주변에 쫓 아가서 대모를 한다거나, 샤드 배치 반대를 위한 거친 항의 모임을 가지 고 있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
게다가 한국 교회들은 물질 문제 들로 인한 부정 사건들과 성과 관련 된 음란사건들과 자기 자녀에게 교 회를 물려주는 더러운 세습화의 현 상들이 비일 비재하게 일어나게 되 므로 이제는 한국 교회가 사회로부 터 많은 손가락질과 지탄을 받고 있 다는 사실이다. 한국 교회가 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일에는 무관심하면서, 교회당이나 교육관을 호화롭게 건축 하는 일에는 혈안이 되어 있고, 교회 의 넓은 수양관 부지 구입과 교회 소 유의 기도원 부지 구입과 교인들을 위한 묘지 구입 등으로 인하여 한국 교회의 신뢰도가 거의 땅에 떨어져 버린 상황에 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조국이 정치적으로도 불안 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혼란 과 타락의 늪 속에서 헤매이고 있으 며, 종교적으로도 매우 부패하고 타 락한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 그리스 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조국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 6.25란 한국 전쟁이 발 발한지 올해로 67주년을 맞이하면 서, 또한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
이 이루어진 지 벌써 64주년을 맞이 하면서 우리가 조국을 위해 기도하 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온 것이라고 본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 리 조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먼 저는 우리 조국에 있는 6만여 한국 교회들이 다시 회복되어 지게 하옵 소서! 초대교회와 같이 성도들이 모 이기를 힘쓰며, 주의 종을 통하여 하 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고, 서 로 떡을 떼며, 교제하고, 기도에 전력 을 다하여 힘쓰는 원론적인 교회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있는 모든 더러운 부정과 음란 행위들과 타락된 악의 모습들을 모두 떨쳐 버 리게 하옵시며, 철저히 모든 교회들 과 모든 성도들와 모든 목회자들이 회개하여서 원래대로 회복되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 조국의 정치적인 상항도 매우 올바르고, 정 직하며, 민주적이며, 매우 청결한 양 심의 소유자들이 정치권에 들어가게 하셔서, 정치권이 모두 다 깨끗이 정 화되게 하옵소서! 대통령을 위시하 여서 모든 국무위원들과 모든 청와 대 직원들과 모든 국회의원들과 각 지방 자치단체의 공무원들에게 하나 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옵시며, 순결하고도 깨끗한 양심의 소유자들 이 모두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 조국의 사회 저변에서 살고 있는 모든 백성
들이 위로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옆으로는 이웃들을 서로 사랑하며, 서로 존경하고, 서로 도와주며, 서로 위로하고, 서로 격려해 주는 회기 애 애한 분위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 조국의 국방력도 더욱 더 강하게 하옵시며, 저 북한 땅의 김정은 공산당 체제가 이제는 무너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더 이상의 핵의 위협 이나 더 이상의 미사일의 위협이나 더 이상의 장사포들로부터의 위협이 사라지게 하옵시며, 남북 통일의 은 혜를 베풀어 주솝소서! 남북한의 삼 천리 반도 금수강산이 모두 사랑과 화목과 화합으로 하나가 되어, 7천 5 백 만명의 모든 동족들이 함께 공동 으로 잘 사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조국에 이제 더 이상의 지방색 이나 더 이상의 학벌 주의나 더 이상 의 차별화가 일어나지 말게 하여 주 옵소서! 사무엘 선지 시대에 이스라엘 민 족이 미스바 광장에 모두 모여서 하 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죄를 뉘우치 고, 통회 자복하는 역사가 일어 났을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적대국인 블레셋을 물리치시고, 이스라엘에게 대 승리로 이끌어 주신 것처럼, 우리 조국에도 이런 회개의 운동이 일어 나게 하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나라가 되게 하 여 주옵소서! 이대로 이루어 질 줄로 확실히 믿사옵고, 이 모든 말씀을 우 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 도하옵나이다. 아멘.
美 교회 · 英 성공회, 안전 비상등 켜졌다 영국 잇단 테러 속에 ‘빌리그레이엄복음주의협회’ 심각한 위협 당해… 영국 잇단 테러 속에 ‘빌리그레이엄복음 주의협회’ 심각한 위협 당해 미국 복음주의의 대부이자 세계적인 복 음 전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세운 빌 리그레이엄복음주의협회(BGEA)가 최근 심각한 테러 위협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미 국 수사당국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당국은 BGEA가 이번 위협이 무슬람 극단주의 테러를 비판하며 이슬람교의 모 순에 대한 설교를 연이어 해온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이처 럼 기독교단체와 교회에 대한 테러 위협이 급증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실정이 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BGEA의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미 국 버지니아주 경찰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고 보도했다. BGEA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 지지 않은 이가 지난 4월 11일부터 두 달간 BGEA를 위협하는 메일을 8번 보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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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코 리 아 월 드 | 53 |
룻기서를 통한 복음의 은혜 (4)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룻기 4장 6절 “6그 기업 무를 자가 가로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나 의 무를 권리를 네가 취하라 나는 무 르지 못하겠노라” 좀더 설명하면 이 사람이 기업의 물 어주는 것이 손해가 있다고 생각하냐 면요 나오미의 남편이 엘리멜렉 입니 다. 아들이 있었습니다. 말론과 기룐 입니다. 며느리 룻만 있습니다. 엘리 멜벡의 계보를 이어주려면 반드시 아 들이 태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룻에게 는 남편이 없잖아요. 남편의 역할을 해줄 수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업무를 자는 대를 이어주거나, 땅을 대신 사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보아 스가 내가 물어주겠소 안되요,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나오미가 기업을 팔려 고 내어 놨는데 그것을 사서 물어주 라, 그거는 들어보니까 괜찮아요. 나 오미 집에 엘리멜렉 중에 남자가 없으 니까 돈을 주고 사요, 기업을 분배 받 은 땅은 영원히 팔 수가 없어요. 당신 이 50년동안 여기에서 경작을 할 수 있는 경작권을 줄 수 있다는 애기입 니다. 나오미가 아무리 돈이 없어도 그 땅을 팔아도 땅은 50년, 즉 희년에 7X7 =49년 50년해에 땅을 다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49년동 안 경작을 재산을 가질 수 있습니다. 들어보니까 자식들이 없어요. 다 죽어
변인은 “경찰이 수사 중이기 때문에 협박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 혔다. BGEA는 그레이엄 목사가 1950 년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 운 재단으로 전도 훈련, 청소년 봉사 활동, 재난대응 등의 다양한 방식으 로 복음을 전해왔다. BGEA 대표 겸 CEO인 빌리 그레이엄의 아들 프랭클 린 그레이엄 목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슬람 교리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그는 “이슬람의 추종자들은 이교도 나 불신자를 살해하라고 교육받고 있 다”며 “이슬람 급진주의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속 확산되고 있
버리면 자기 친족의 땅이 되겠지요. 4장 3절에 보면 내가 사겠습니다, 라고 말합 니다. 그래서 보아스가 이렇게 애기합니 다. 그런데 4장 5절에 그 땅을 사게 되 면 룻도 사야 합니다. 룻을 아내로 맞이 해야 합니다 룻을 통해서 아들을 낳아 주라, 아들을 낳아주면 육신적으로 자기 아들이지만 친족의 아들을 대신 낳아주 기 때문에 법적으로 내 아들이 아닙니 다. 오벳이 이 재산을 가지고 가면 나하고 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이 사람이 생각해보니까 손해이잖아요. 내 가 굳이 늙은 나오미까지 챙겨야 하고 룻도 챙겨야 하고 아들이 클 때까지 챙 겨야 하고 그리고 그 모든 재산은 엘리 멜렉의 가문에 돌려줘야 하고 내가 왜 해? 나의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할 수 없다. 보아스가 기업을 무르지 아니하면 내 가 기업을 물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자 신의 신을 벗어서 보아스에게 줍니다. 그게 관례입니다. 내가 행해야 할 권리 를 당신에게 줍니다. 이것이 괜찮은 것 같지만 기업을 물어줘야 하는 것이 하 나님의 마음이 담겨진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물으시지 아니하면 신명 기에서는 신을 넘겨줄 때는 그 사람에 게 침을 뱉습니다. 모욕감을 주고 당신 은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유다의 둘째 아들 오난이라는 사람은 엘, 오난, 셀라는 세 명의 아들이 있는데 엘이라는 사람은 다말이라는 사 람과 살다가 죽게 됩니다. 그러니까 오 난이라는 동생이 형수를 만나서 낳아주
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슬람의 위협 은 사실이고 심각하며 위험하다”며 “우리는 정치인들이 이 사실을 명확 히 인식하고 행동으로 나설 수 있도 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성공회와 미국 교회는 기독교단체나 교회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성공회가 최근 일어난 테러로 영국 경찰청과 함께 교회 보안 정책을 논 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성공 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교회 방 문객과 직원들을 위한 안전지침서를 배포했다. 영국 성공회는 지난달 22일(현지
어야 해야, 즉 자신의 아들이 되지 않으 니까 그것을 싫어서 이행하지 않게 되 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기에 죽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름이 삭제되지 않도 록 책임져야 합니다. 아무개 사람이 자 기의 기업에 손해가 되니까 보아스에게 토스를 하지요. 물론 침을 뱉지는 않습 니다. 그 모습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행하지 않는 그들을 하나 님께서 그들을 아무개나 써서 그의 이 름을 등장하지 않습니다. 보아스가 기업무를 자가 등장하는데 요, 대가 끊어지고 자산이 탕진되고 이 름이 끊어질 마당에서 기업을 물어주 고 대를 이어줄 사람, 생명을 줄 사람, 이 사람은 보아스, 언뜻 생각나는 사람 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생각나지요. 그 구원자가 벌 것 벗김을 당하고 침 뱉 을 당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예수 그리 스도는 우리의 기업을 물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업을 물지 않은 악 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아 버린 모습, 침 뱉음을 받아야 할 자가 우리인데 하 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자였는데 우리가 침 뱉 음을 받아야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침 뱉음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 니다. 그렇게 주님께서 기업의 손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심 을 통해서 우리의 진정한 기업의 하나 님을 선물로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오미의 집의 기업이 회복 되는 것은 아무 기업이 없었던 하나님 으로부터 떨어져서 우리의 기업이신 하 나님과의 끊어졌던 성도들이 하나님이
시간) 맨체스터 공연장 자폭 테러와 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브리지 테 러 때문에 안전문제에 예민해진 상태 다. 두 사건은 모두 성공회 교회 건물 근처에서 일어났다. 버밍엄 대성당은 맨체스터 테러 이후 보안 문제를 점 검하기 위해 24시간 동안 건물을 폐 쇄했고 이후 수시로 건물 안에서 소 지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더크 대성당 역시 런던브리지 테러로 며칠 간 건물을 폐쇄해야만 했다. 영국 성공회 베키 클라크 주교회의 자문위원은 “몇몇 대성당과 큰 교회 들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대테러훈 련을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웨 스트민스터성당 존 홀 주임신부 역시
라는 참 기업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를 설명하게 되지요. 거기에 보아스가 등장하는데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룻기 4장 14절 “여인들이 나오미에 게 이르되 찬송할찌로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아니 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누구를 찬양하나요? 여호와를 찬양 하나요. 우리의 눈으로 보면 룻이나 보 아스를 찬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찬 양합니다 기쁨을 잃어버리고 나오미를 잃어버리고 기쁨을 회복시키시는 기업 무를 자를 회복시키시는 보아스나 룻 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관하신 것을 강 조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 미, 영영 상속된 땅을 잃을 수 밖에 없 던 나오미에게 하나님은 기업무를 자 를 남겨두심으로 전혀 뜻밖의 인물인 이방여인이자 며느리 되는 룻을 통해 유업을 잃지 않고 지킬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4장에서는 ‘여호와께서 오늘 날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아니하셨 도다’ 바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설명합니다 좀더 나아가면 그리스도 와 연결이 됩니다. 성경은 나오미의 기 업을 회복해주는 내용이 아닙니다. 성 경은 인류의 첫 사랑을 아담이 잃어버 렸던 기업, 그 기업이 하나님이시지요. 그 하나님을 우리에게 회복시켜 주시 기 위해서 우리의 기업 무를 자, 즉 예 수 그리스도를 있게 하셨다는 계시라 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에게 열린 장소여야 하지만 동시에 안전한 곳이어야 한 다”고 말했다. 미국 교회도 테러 대상이 되고 있 다. 영국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투데 이는 미국 교회가 ‘외로운 늑대’(자생 적 테러리스트)의 테러 목표가 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는 사회관계 망서비스(SNS)에 미국 내 교회 수만 곳의 주소와 이름을 올려 외로운 늑 대의 공격을 유도했다. 미국 텍사스 주는 교회가 직접 보안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교회안전보호법’을 지 난달 30일 통과시켰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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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사랑의 네 단계 ‘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카피라 이터 정철의 「인생의 목적어」 (The object of life)를 읽다가 사랑 의 덤을 나누고 싶어 인용 소개한 다. 누구나 연애편지 한 귀퉁이에 한 번쯤은 그려봤을 사랑의 표시 하 트(♡) 그런데 왜 하트 위쪽에 움푹 들어간 골짜기를 만들어 놓았을까? 그건 모든 사랑엔 굴곡이 있다는 뜻 이다. 호남평야나 만주벌판처럼 밋밋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10년 후, 20 년 후까지 훤히 보여서 기대감이나 긴장감이 없는 건 사랑이 아니다. 산도 넘고 물도 건너며 넘어지기도 하고 넘어진 사람 일으켜준다는 핑 계로 손도 잡아야 사랑인 것이다. 사랑이 주는 굴곡이 곧 사랑의 덤이 다. 사랑을 주고받을 때 이 덤도 함 께 주고받는다. 사랑의 덤을 이해해 야 멋있게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 덤은 조금씩 변화한다. 한 사람을 오래 사랑한다면 보통 네 개의 덤을 만나게 된다. ①사랑이 여물지 않았을 땐 ‘집착’
이란 덤을 만난다. 이 집착은 두 사 람을 많이 지치게 한다. 집착은 마 음의 쏠림이다. 독점하려는 소유욕 이 마음을 의심과 조바심 쪽으로 몰 고 간다. 그래서 마음의 균형이 무 너진다. 마음의 평화가 깨지고 그 파편들이 마음 구석구석을 찌른다. 그래서 아프다. 그러나 평화를 잃는 대신 에너지가 생긴다. 소유, 의심, 질투 같은 집착이 뜨거운 에너지를 만든다. 이 에너지가 미지근한 사랑 을 뜨겁게 달궈주는 불쏘시개다. 평 화와 맞바꿀 만한 가치가 있다. 마 음의 균형이 무너져도 주저앉지는 마라. 그러면 집착은 사랑에 깊이와 농도를 더하며 안착이라는 단어로 조금씩 바뀔 것이다. ②사랑이 조금 더 튼실해지면 ‘갈 등’이라는 덤을 만난다. 갈등을 통 해 서로를 좀 더 이해하게 된다. 갈 등은 마음의 엉킴이다. 집착을 넘 어 이해되나 싶었는데 차이가 보인 다. 이것이 자꾸 엉키게 만든다. 당 연지사다. 자라온 환경도, 관심도 다 른 두 사람을 섞는 일이 어디 쉽겠 는가? 부딪치게 되어있다. 어디서부 터 엉켰는지 어떻게 엉켰는지 살펴 봐야 한다. 차이가 드러나면 상대를 한 차원 더 깊게 공부할 기회를 얻 는다. 엉킴이 없으면 풀림도 없다. 갈등이 없으면 이해도 없다. 그 상 태에선 사랑이 전진하지 못한다. 갈 등이 불거지면 아, 전진신호가 왔구 나 하고 생각해라. 그래야 한동안
등에 붙이고 다니던 ‘초보사랑’ 딱지 를 뗄 수 있다. ③사랑이 안정기에 들어서면 ‘배 려’라는 덤을 만난다. 이제야 비로 소 두 사람은 한 사람이 된다. 배려 는 나눔이다. 늘 ‘나’를 위해 소비하 던 내 마음의 절반 이상을 ‘너’를 위 해 소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소 비를 해도 전혀 아깝지 않다. 이땐 이미 ‘너’와 ‘나’ 두 사람이 ‘우리’라 는 한 단어로 바뀌어 있기 때문이 다. 두 사람 모두 양손에 무겁게 들 고 있던 이기심과 자존심을 조금씩 내려놓는 시기이다. 풋풋함은 조금 시들겠지만 이제부터 안정감과 넉 넉함이 느껴지는 진짜 고급 사랑이 시작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착한 사람이었나? 하고 깜짝 놀라는 순간 이 오면 내 사랑이 마침내 배려라는 덤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④사랑이 자라 어른이 되면 ‘무심’ 이라는 덤을 만난다. 이때부터는 사 랑에 상처가 나는 일이 없다. 무심 은 마음의 비움이다. 아주 오래된 연인을 보라. 그들은 만나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만나고 싶어서 가 아니라 만날 때가 되었으니까 만
[겨자씨]
학철부어의 사랑 학철부어(芭扱K魚).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 안에 놓인 붕어란 뜻입니다. 장자의 외물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매우 다급하고 곤궁한 상황을 말합니다. 장자가 생활이 너무 곤궁해 위나 라 문후를 찾아갔습니다. 장자의 사연을 듣고 문후는 “좋소, 얼마 후 봉토에서 수확물이 올 라오면 금 삼백을 빌려주겠소”라고 했습니다. 화가 난 장자가 비유로 말했습니다. “어제 오는 길에서 누가 부르기에 주위를 살펴보니 수레바퀴 자리에 붕어 한 마리가 있 었습니다. 그 붕어가 하는 말이 ‘내 신세가 다급하니 한 됫박의 물이라도 부어주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좀 기다리면 서강의 강물을 끌어다주겠소’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붕어가 화를 내며 ‘지금 당장 숨이 막힐 지경인데, 나중에 강물을 끌어다주겠다니 차라리 나를 건어물전에서 찾으시오’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살길을 열어주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큰 힘을 가진 사 람일지라도 선뜻 취직을 시켜주거나 거할 집을 마련해줄 순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 을 기울이면 갑자기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거나 119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작은 사랑을 베풀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선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면 상을 잃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0:41).
나는 것이다. 배고프지 않아도 밥을 먹는 것처럼. 알 것 다 알았으니 호 기심도 호들갑도 없다. 아주 무료한 사랑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무 심은 ‘무관심’이 아니라 ‘무욕심’이 다. ‘내가 너를 이렇게 바꿀 거야’하 는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를 있는 그 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집착이나 갈 등은 물론 배려까지도 욕심일 수 있 다. 이 모두를 다 내려놓는 무중력 상태로 진입하는 것이다. 사랑을 시 작할 때 무너진 마음의 평화도 이때 되찾는다. 하지만 시간상 오래 되었 다고 이런 단계에 이르는 것은 아니 다. 사람도 그렇지만 사랑도 어른이 되는 건 참 어렵다. ①집착-②갈등-③배려-④무심 이 모든 말이 ‘사랑하다’의 성장과 정이다. 내 사랑이 ‘집착’과 ‘갈등’의 시기에 조금 오래 머물고 있다 해서 ‘이별’로 연결시킬 필요는 없다. 누 구나 그 단계를 겪은 후에 ‘배려’와 ‘무심’의 상태로 진입하는 것이니까. 당신의 사랑은 지금 어디쯤 가고 있 는가? 이채 시인은 <당신에게 이런 사랑이고 싶습니다>란 시를 썼다. “말은 닫고 소리는 열어 가슴의 폭 을 넓히고 싶습니다 / 마음의 집에 신선이 살면 생각의 창가엔 구름이 흐르겠지요 // 온유한 사랑으로 미 움을 키우지 않으며 / 실천 없는 말 만 무성하여 믿음의 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오직 그 진실한 향기만을 섬 기겠습니다(이하 생략)”
[오늘의 QT]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 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 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 의 것임이라”(마 5:9∼10) 하나님은 화평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화평을 위해 독생자 예수님까지 보내 주셨고, 예 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화평은 하나님 자녀로서 지켜야 할 마땅한 도리입 니다. 하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 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 12:18)고 하셨습 니다. 화평을 이뤄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영 광을 나타내고 자녀의 본분을 다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의를 위해 살아가면서 박해를 두려워해 선 안 됩니다. 일상 가운데 크리스천으로서의 삶 의 목적을 당당히 밝힐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이에게 하나님께서는 천국을 주십니다.
코 리 아 월 드 | 55 |
JU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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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 부 ● 그랜드캐년 3박 4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4박 5일(일, 수, 목)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3대 캐년) 4박 5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로스엔젤레스
● 신상품 엔텔로프캐년 / 모뉴먼트 / 3대 캐년 5박 6일(월/특정일) -로스엔젤레스, 라스베가스, 샌죠지,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모뉴먼트, 앤텔로프캐년, 그랜드캐년, 케납, 라플린, 오트맨, 바스토우,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6박7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JUN 30, 2017
미 동 부 ● 동부 4박 5일(수, 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 6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천섬, 뉴욕 ● 동부 5박 6일(수)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보스턴, 뉴욕 ● 동부 6박 7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6박 7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7박 8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 7박 8일(수) -뉴욕, 위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 ● 동부 8박 9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 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8박9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동부 9박10일(수) -뉴욕, 워싱턴,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 월, 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HOT SEASON!
**기타 상품중 동부3박4일 일정( 전화 문의)
713.461.4177 캐나다 & 록키 ● 캐나다& 록키 4박 5일, 5박 6일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알라스카 ● 발데즈 5박 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알라스카 크루즈 ● 씨에틀 출발 / 도착 크루즈 ● 앵커리지 출발 / 벤쿠버도착 ● 벤쿠버 출발 / 앵커리지도착
모 국 방 문 ● 제주 2박 3일(월)–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서남부 3박 4일(토) –서울, 전주,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서울 ● 동남부 3박 4일(화) –서울, 함양,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동해 3박 4일(수)-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3박 4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여수, 통영,거제, 부산, 합천, 구미 ● 서해 4박 5일(목)-서울, 익산, 전주, 군산, 고창, 목포, 보성, 순천, 여수, 통영, 진해, 창원 ● 서해, 제주 5박 6일(금) –서울,부여,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2박), 서울 ● 동해, 제주 5박 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중부 5박 6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 전국일주 6박 7일(토)- 서울, 전주, 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전국일주 8박 9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8박 9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9박 10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1박)
캔
코 리 아 월 드 | 57 |
JUN 30, 2017
여름방학 출발!! 여름방학은 미 동부, 서부로 다녀오세요~
박),
태초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옐로스톤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모두 존재합니다. 하늘 높이 내뿜는 간헐천을 비록해서 1만여개의 온천은 미국에서 당연 최고입니다. 또한 3대캐년은 그 이름만 으로도 충분한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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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올,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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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3박 4일(월, 금 출발)
713.461.4177 는 82년 5월부터 34년간 대한항공 지정 대리점입니다. 유 럽
하 와 이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 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고급주택가 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 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속초,
● 이태리 일주 6박 7일 밀란, 베니스, 피사, 피렌체, 로마, 바티칸시국, 폼페이. 쏘렌토, 로마
● 동유럽 9박 10일 (6개국13개 도시)
척,
천,
런던, 파리, 스트라스브르크, 인터라겐 ,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캔쿤 & 캐리비안
● 터키,그리스 10박 11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 고인도, 아테네
● 캔쿤 ALL-Inclusive -2박 3일 부터 가능 ● 캐리비안 지역 ALL-Inclusive
● 스페인 일주, 포르투칼10박 11일 바르셀로나(2박),리스본, 신트라, 파티마, 세비야, 론다,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아빌라, 세고비아, 알칼라 데 에나레스, 마드리드(2박)
● 서유럽 11박 12일(5개국 21개 도시)
크루즈 ● 갤베스톤 출발 4박 5일(갤베스톤, 코쥬멜, 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5박 6일(갤베스톤,코쥬멜,유카탄,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7박 8일(갤베스톤 출발, 이스턴캐리비안 혹은 웨스턴 캐리비안, 갤베스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트라스부르그), 스위스(인터라겐,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베니스, 피사, 피렌체, 토스카나. 로마, 폼페이, 쏘렌토), 바티칸시국
● 크로아티아, 발칸유럽 11박 12일(9개국 20개 도시)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게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니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태리
● 러시아, 북유럽 12박 13일(5개국 22개 도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 서유럽 20박 21일(11개국 33개 도시)
남 미 ● 페루 일주 (5박 6일) ● 브라질, 아르헨티나 (6박 7일) ● 남미 (10박11일) **특정일 출발이므로 전화문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 영국일주(11박 12일), 아이슬랜드(10박 11일), 몽골, 바이칼호수(11박 12일), 아프리카, 두바이(14박 15일) 등은 전화문의
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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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JUN 30, 2017
강명수
책을 소개하다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명인(名人)
명인(名人) 저자: 가와바타 야스나리
이 작품은 당시 30년 이상 흑(黑)을 잡 은 일이 없었으며 제 1인자였던 명인의 혼인보 인퇴기를 설국의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기보로 쓴 내용이다. 당시 명인은 한번 지위에 오르면 죽을 때 까지 명인이 되는 일대제 단급제도였 다고 전한다. 따라서 명인이 되면 권위에 손상이 되는 것이 두려워 연습바둑이 아 닌 실제 승부바둑은 피했던 그런 시절이 었지만, 65세의 그가 이런 승부바둑을 하게 된 것 자체를, 시대의 흐름으로 사라 지고 있는 마지막 메이지 시대 사람의 운 명으로 보았다. 그렇게 쓸쓸히 퇴장하는 낡은 타입의 마지막 우상으로서의 명인 을 평하면서 저자는 바둑을 통하여 허무 적인 그만의 문학관을 보여주고 있다. 아 타미에서 고요제라 불리는 정월 중순경 바둑의 혼인보 슈사이 명인은 한적한 여 관에서 66세의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바둑은 지금은 어떤 스포츠나 심지어 는 게임으로까지 치부하는 세상이 되었 지만 당시에는 매년 타이틀이라는 도전 의식이 없고 한번 지위에 오르면 죽을 때 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명인이라는 자리 는 정신적인 지주로서 시대를 풍미할 정 도였기에 바둑은 바로 형이상학적인 한 드라마로 인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대 가 변하여 한번 명인에 오르면 만년 동안 내 놓지 않는 자리를 이제 매년 타이틀 기전으로 바뀌는 흐름 속에, 무소불위의 그 권위도 격랑의 물결에 내몰리게 되었 다. 혼인보 신문사에서 거액을 받고 타이
틀전을 받아들였다는 소문도 무성했지만 실제로는 신문사의 방침에 의한 강권으 로 명인은 대국장에서 실로 오랜만에 강 력한 도전자를 만나게 된 것으로 당시 이 대국의 기보를 연재하던 저자는 예측하 고 있다. 이 명인의 숨 막히는 대국은 바 둑이라기 보다 한 시대를 마감하는 경계 의 획을 보여주는 변곡점이자 사라져가 는 낭만과 권위를 가진 옛사람에 대한 향 수 일 것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젊은 나이에 기보를 연재한 후 그 후 작품으로 만들었지만 실제 슈사이 명인과 도전자 기타니 미노루 7단의(책에서는 오다케 로 이름을 바꾸었음) 대국을 그린 논픽션 이다. 바둑사의 한 획을 그은 대승부를 치 룬 숨 가쁜 대국장의 탁한 난기류를 불 혹의 저자는 마치 검투사들의 날카로운 바람 소리마저 감지하며 관찰하는 기자 같은 기록자로서 때로는 필터로 정화하 는 듯한 신시대에 밀리는 옛 거인에 대한 애증을 가지고 명인을 응시하였다. 전편을 요약해본다. 쇼와 13년 6월 26일 나무가 빗물에 씻 기어 초록색이 새롭고 댓잎에 강한 햇살 이 반짝이던 날, 시바고여관에는 바둑판 주위에 앉은 사람들 모두 숨을 삼켰다. 흑 이 한수 두고 백이 한수 두었을 첫날 풍 경이었다. 그날 저녁 대국자 사이에 아직 갈등이 없는 날이기에 명인은 도쿠리 한 병을 비우며 언젠가 보았던 아오모리의 칠쟁이가 옻을 25년이나 입혀서 만든 바 둑판이 자신의 무게보다 배나 되는 13관 이 나간다고 말하면서 기분이 한결 부드 러워졌다. 명인 인퇴기 도전자 6명의 고 수와 벌린 풀리그 승부에서 전승을 올리 며 일본 바둑사에 큰 획을 그으며 기전 에 임한 도전자 오다케 7단은 “저는 이제 30세입니다 만 30이 너무 싫습니다. 선생 님.” 하며 명인에게 잔을 올렸다. 한 달 후 대국장을 하꼬네로 옮기면서 둘 사이의 신경전은 더욱 날카로워졌는 데 명인은 예의 방자한 태도로 마치 칼 을 들고 가는 옛 무사의 모습과 같이 보 이면서, 오다케 7단의 가다듬은 마음에 사념이 생길정도로 돌 소리가 높게 한 점 을 놓았다. 오전 11시가 지나고 온 천하 의 주목을 모은 이 바둑판을 응시하던 명 인은 언제나처럼 그윽한 향기를 주변에 뿌려주는 것 같았다. 이번 대국에서 엄격
히 정해진 봉수라는 규칙도 사실 명인에 게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이었다. 명인 으로서는 이런 융통성 없는 규칙들로 예 도의 아담한 정취도 쇠퇴하고 장자에 대 한 공경도 잃고 상호인격도 존중하지 않 는 풍토로 인해 그 생애의 마지막 바둑에 서 괴로움을 당했을 것이지만 어디까지 나 공평한 조건으로 싸우려는 합리주의 가 오늘날 세상풍조이고 바둑도 거기에 벗어나는 경기가 아니기에 당연한 것이 었다고 저자는 연재 신문에 균형 있고 냉 정한 기보를 올리었다. 제한시간을 40시 간으로 두며 닷 세 마다 대국을 한다는 것 은 3개월이 소요되는데 65세의 명인으로 서는 상대방의 장고를 견뎌야 하는 무리 가 나오기에 관전을 하는 저자도 내심 안 타까워했다. 결국 명인은 발병을 하여 입 원을 하고 다시 퇴원을 하면서 대국의 조 건을 변경시키자 오다케 7단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고 버티는 등 우여곡절이 지속
흑 121은 전투가 진행 중인 중원에서 아무 관계도 없는 상변의 수로, 누가 보더라도 팻감으로 밖에 인식 될 수 없 기 때문이었다. 예전까지 예술작품처 럼 두어온 명인의 바둑은 결과적으로 그 날 백 130이 운명을 결정하는 수가 되었는데 이것은 명인의 분노를 나타 내는 수 같이 느낄 정도로, 강렬한 투 쟁이었다. 결국 모든 이의 예상이 한순 간이 흩날린 이 수는 불패명인의 패착 이었다.
되었다. 어느 날 점심시간이 되어 물끄러미 걸 어가는 명인의 뒷모습을 보며 저자 가와 바타 야스나리는 그 모습이 현세를 벗어 난 것처럼 조용하고 쓸쓸하여 마치 메이 지 시대의 사람이 사라져가는 모습 같기 도 하여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술회하였 다. “바둑도 덥구나, 하코네의 산은 천하 에 험하다는데”라고 말하며 7단은 흑 59 한수에 무려 3시간 35분을 소비했다. 만 족스러운 목소리로 “비와 바람이냐” 라 고 말하며 오다케의 흑 69수는 명인의 표 정을 움직이게 만들었고 후에 괴수라 불 린 이 흑수에 대한 백 70은 가슴 아픈 명 수가 되어버렸다. 아무튼 한 달도 못가서 다시 입원한 명인은 퇴원 후 오다케의 흑 121 봉수에 마음에 파장이 일렁이는 것을 저자는 미세하게 느꼈다고 전한다. 7단의
지만, 65세였던 명인이 이런 승부바둑 을 하게 된 것 자체를, 시대의 흐름으 로 사라지고 있는 마지막 메이지 시대 사람의 운명으로 보았던 것이다.
이 작품은 저자가 마지막 승부에서 패퇴하여 불패의 왕관이 떨어지고 명 예 그리고 다음해 생명까지도 사라진 명인을 추모하는 작품이라 불수도 있 겠다. 당시 30년 이상 흑을 잡은 일이 없었으며 제 1인자로서 귄위에 손상이 되는 것이 두려워 연습바둑이 아닌 실 제 승부바둑은 피했던 그런 시절이었
저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 자신도 명인과 같이, 바둑은 서로 교대해서 두 어 나가는 가운데 창조의 의도나 구 성이 있는 예도로 보고 있기에, 오늘 날 게임이나 플레이라는 관념으로 전 통이 변해가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 는 구(舊) 기계의 사람이었기 때문 일 것이다. 이렇게 한 시대의 막을 내리는 경계의 인물처럼 작가도 그의 사라짐 을 아쉬워하는 이 기보 소설의 말미의 표현이 독자들의 마음에 서럽게 다가 온다. -끝-
책과 삶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싱글 레이디스 레베카 트레이스터 지음/노지양 옮김/북스코프(아카넷) 펴냄
세상을 바꿔가는 비혼여성의 당당한 삶 어린 시절 즐겨 읽었던 서양 소설 ‘빨강 머리 앤’, ‘제인 에어’, ‘작은 아씨들’, ‘초원 의 집’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개성 있고 재기발랄한 주인공들이 결혼을 하면서 이 야기가 끝난다는 것이다. 뉴욕의 여성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이를 못마땅해하면서 책을 썼다. 20대 초반에 거의 대부분 결혼한 어머니 세대와 달리 1975년생인 저자는 20대 내내 결혼은 거 들떠보지도 않았다. 공부와 일에 전념하다 35살에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 친구들도 결혼에 관심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한때 한국에서 미드 ‘섹스 앤 더 시티’가 붐을 일으켰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 덕에 비혼 여성의 이미지가 상당 부분 부풀려 졌다. 명품 옷과 아찔한 하이힐이 싱글 여 성의 상징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홀로 자 립적으로 살아가는 그녀들이 행복하게 그 려졌기 때문이다. 통상 시집 못 간 노처녀 는 처량하다는 속세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드라마에선 아주 심플하고 멋있게 묘사되 었다. 뉴욕에서 10년 이상 살아온 저자는 도시 의 독특한 개성과 분위기를 만든 것은 여 성, 특히 싱글 여성들이라고 주장한다. 예 전부터 자립해 살고 싶은 여성들은 도시 로 몰려들어 돈을 벌고 커뮤니티를 형성 했다. 자연히 이들을 위한 인프라가 생겨 났고 각종 사회운동, 인권운동도 활발해졌
다. 혼자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게 되자 비혼 여성들은 점점 늘어났다. 남자들은 끼어들지 못할 찰떡같은 여자들의 우정도 그렇다. 이 책에서는 그 어떤 관계보다 끈 끈하고 든든한 여자들의 우정을 보여준다. ‘제인 에어’를 쓴 19세기 소설가 샬럿 브 론테는 남편의 시기 질투에도 절친 엘렌 너시와 편지를 교환한다. 여자의 우정이란 이런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늘 붙어 다 니는 단짝 친구를 일컫는 ‘찰떡같은 사이’ 가 여자들 인생에는 한두 명쯤 있기 마련 이다. 저자가 인터뷰 한 앤과 아미나도 그 런 사이다. 이들은 남자친구의 존재와 상 관없이 서로를 ‘내 사람’이라 부르며 삶을 공유한다. 저자는 여자들의 우정에 관해 이렇게 말 한다. “몇 번 안 되는 연애를 할 때면 내가 사라지고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이었는 데 여자친구들과 있으면 나의 부족한 점 이 채워지고 내 삶의 다른 영역으로 건강 한 관계가 퍼져나갔다. 더 일 잘하는 나, 더 자기 확신 있는 나, 더 공정한 평가를 받는 나가 되었다.” 유럽에서 비혼 여성의 원조는 영국 튜 더 왕조의 마지막 군주인 엘리자베스 1세 (1533∼1603)였다. 정략적 혼담도 여러 차 례 오갔지만 끝내 결혼을 거부했다.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 간곡히 결혼을 청원하 는 의회에 여왕이 한 말이다. 여왕은 “나는
남편이라는 주인을 두지 않은 한 여성으로 서 여기에 있겠다”고도 했다. 결혼 말고는 다른 길이 없었던 시대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성들이 많았다. 자매 작가 앤과 에밀리 브론테, 시인 에 밀리 디킨슨, 최초의 여의사인 엘리자베스 와 에밀리 블랙웰 자매,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그렇다. 저자는 “그녀들은 독신을 고수한 여성 은 결혼한 여성보다 훨씬 더 자신의 운명 을 잘 개척할 수 있고 특별한 경우 역사에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 고 말한다. 2012년 미국 대선에서 싱글 여성의 67 가 버락 오바마에게 몰표를 던져 그를 백 악관으로 인도했다. 기혼 여성들은 미트 롬니에게 더 많은 표를 줬다. 보수진영은 전통적 가족관계에서 멀리 떨어진 독신 여 성들의 존재감을 두려워한다. 사회적, 정 치적 파열을 알리는 결정적 신호일 수 있 기 때문이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혼인율이 떨어지고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비혼, 만혼 경향은 더 나은 짝을 만 날 가능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결혼의 질을 높인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결혼을 덜 하 거나 늦게 하는 뉴욕, 매사추세츠,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지의 이혼율이 미국에서 가장 낮은 것이 그 증거라고 주장한다.
박형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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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A Divided House cannot Stand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 당시 분열 된 집안은 살아 남을 수 없다 라는 말 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지속 적으로 분열의 역사를 써 왔습니다. 1940-50년대, 미국은 매카시즘이라 는 광풍이 몰아쳐, 미국 역사에 아프 고 수치스러운 역사를 남겼습니다. 1970년 워터게이트 스켄들로 닉슨 대 통령이 사임하면서 매우 큰 분열의 상 처를 남겼습니다.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의 쌍둥이 적자 정책과 공산주 의 체제와의 군비 경쟁은 결국 공산주 의권의 해체를 가져왔지만, 미국 국내 에는 심각한 빈부 격차를 초래하였습 니다. 1990년대 클링턴 대통령을 향 한 공화당의 공격은 상당부분 정치적 인 면이 강했고, 2000년 부시 대통령 에 대한 반감은 이데올로기적 측면이 강했습니다. 여기에 2008년 당선된 오바마 대통령시절에는 (추정하건데) 인종적 문제까지 더해, 더욱 극심한 분열을 가져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은 이 모든 분열의 조건에 기름을 부 으며, 미국 사회를 돌아오지 못할 정 도의 분열 사회로 몰아 넣고 있는 형 국입니다.
통합의 정치 부재 물론 대통령 한 사람이 이 거대한 미국 사회를 분열로 몰아 넣지는 않습
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려 들어가 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분명한 것은 대 통령이 분열을 가속시킬 수도, 지연 시 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링컨 대통령 은 비록 분열을 막지 못하고 전쟁까지 갔지만, 전쟁의 목적은 분열을 막기 위 한 것이었습니다. 그 후임 존슨 대통령 은 (비록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지만) 남 부 주들을 끌어 안으며, 통합을 위한 정 책을 펼쳤습니다. 아이젠 하워 대통령 은 매카니즘의 광풍에 강하게 반발하며, 비이성적인 행동에 종지부를 찍었습니 다. 닉슨 대통령을 사면한 포드 대통령 은 당시 엄청난 비판에 시달렸지만, 역 사는 그의 통합을 위한 용기에 좋은 점 수를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30여 년 동안 어느 정치가도 어느 대통령도 통합의 리더가 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통령도 공 화당 대통령도 자신의 지지 기반과 자 신의 이데올로기에 충실한 모습만 보여 주었지, 다른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는 큰 정치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 다. 그래도 트럼프 이전의 대통령은 비 록 자신의 생각에 바탕을 두긴 했어도, 적어도 겉으로는 통합을 외쳤는데, 트럼 프 대통령은 거침없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적으로 돌려버려, 그 자신 이 분열을 촉진하고 분열의 원인이 되 고 있습니다.
트빠와 반트빠 탄핵을 논하는 자의 수가 증가하는 이 시점에도 트럼프는 자신의 생각이나 행 동에 변화를 주려하지 않고있으며, 아직 도 38%정도의 국민은 그를 굳건히 지 지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 38%의 국 민이 미국 분열의 원인이라고 하는 자 도 있습니다. 트럼프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트럼프를 선출하고 굳건히 지지하
는 국민들이 문제라는 의견입니다. 요 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말로 “트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것도 따지지 않 고 트럼프의 말과 행동을 신봉하는 자 들을 약간은 비꼬아서 하는 말이라 하 겠습니다. 누구를 지지하는 것은 자연 스러운 일이고 지지하는 자를 위해 적 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민주주의 시민 으로서 적극 권장할 만한 일입니다. 하 지만, 모범적인 민주주의 시민은 “조건” 과 “이성”을 동반해야 합니다. “무조건” 과 “비이성”은 민주주의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이고 비이성적인 사 랑은, 결국 그 관계를 파멸로 이끌듯이, 이 사회에서도 무조건적인 지지는 결국 정치와 사회의 분열을 초래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처음부터 “무조 건” 트럼프를 반대하였던 약 20-30% 의 국민과, “무조건”지지하는 약 35% 의 국민은 모두 민주주의의 원칙에 반 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 다. 비록 트럼프의 인격과 정책들은 문 제가 많지만, 100% 잘못된 것은 아닙니 다. 분명히 귀를 기울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점까지 무시하면, 발전 은 없을 것입니다. 반면 이런 점만 부각 시켜 수많은 문제점까지 무시한다면, 이 역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입니다. 미국의 진짜 문제는 이런 “무조건”적인 국민의 수가 거의 50%에 육박한다는 것입니다. 건전한 사회가 되기위한 자 정능력이 상실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무조건”적인 국민들이 실제로 투표하는 자들이이라는 것입니 다. 여기에서, 트럼프를 비롯한 정치가 가 문제인지, 이를 지지하는 국민이 문 제인지에 대한 답이 나옵니다. 무조건 트럼프 지지자들과 무조건 트럼프 반대 자들이 전제 투표자의 절대를 차지하기
에, 중도적인 정치가 보다는, 극우나 극 좌에 가까운 자들이 선출되고, 이들의 정책은 사회의 분열을 촉진시킵니다. 그리고 분열된 사회는 중도적인 유권 자나 정치가의 입지를 좁히기에, 더욱 분열된 여론을 가져오는 악순환이 이 어집니다. 그러니 투표하지 않은 중도 적인 유권자가 이런 분열 현상을 만들 었다는 역설적인 결과에 도달합니다.
분열의 책임: 투표하지 않은 중 도적 유권자 미국의 낮은 투표율은 유명한 이야 기 입니다. 지난 대선도 전체 유권자 의 절반정도만 투표를 했습니다. 후보 자를 뽑는 예비선거에서 택사스의 경 우 역대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 지만, 실제 투표율은 단 19%였습니다. 이 19%의 투표한 택사스 유권자는 누 구일까요? 이들이 중도적인 유권자 가 아니라, 자신의 주장을 좀 더 강하 게 하는 유권자들입니다. 정치인은 이 들에게 표를 얻기 위해 더 강한 이데 올로기적 정책 입안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이 사회를 더욱 분열의 모습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렇다면, 분열된 미국 사회를 치유하 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투표하지 않은 81%의 유권자들이 (상당수는 중도적 인 유권자)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서, 토론과합의에 의한 정치를 하라고 명 령을 내리면 됩니다. 민주주의는 국민 의 뜻을 반영해 정책을 입안하는 제도 입니다. 원래의 민주주의 방식으로 돌 아가면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이 고, 국민의 참여는 그 첫발걸음이자 근 본적인 문제 해결책임을 인지한다면, 투표하지 않은 “무조건”적이지 않는 81%가 오늘날 분열의 진짜 원인이라 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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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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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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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이력서/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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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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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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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 에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 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재 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 을 조명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2)
■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
“내가 요리책을 내는 이유 는 삶에 균형을 이루어 주 는 여유를 이야기하고 싶 어서이다.”
『
지휘자의 꿈을 키우며 피아니스트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 축해 가고 있었지만 정명훈의 마음 속에는 지휘를 향한 꿈이 씨앗처럼 자라나고 있었다. 그가 마에스트로 의 길을 걷게 된 데에는 8세 때 미국 시애틀로 건너가 처음 피아노 레슨 을 받게 된 제이콥슨 여사의 영향이 크다. 제이콥슨 여사를 처음 만난 자리 에서 정명훈은 다른 사람이 연주한 곡을 그 자리에서 똑같이 치며 천재 적인 재능을 보이게 된다. 여사는 이 후 무려 7년간 레슨비를 받지 않고 그를 가르쳤다고 한다. 위대한 제자 를 키워내는 것은 스승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기 때문이다. 나이 는 어렸지만 정명훈의 음악성은 놀 라웠다. 여사는 그에게 피아니스트 로만 머물지 말고, 더욱 큰 꿈을 갖 도록 인도한다. “명훈, 네가 피아니스트가 되겠다 면 나는 더 이상 너를 가르치지 않겠 다. 더 위대한 음악가가 되거라.” 15 세가 되던 해 정명훈은 뉴욕 메네스 음악학교로 자리를 옮긴 뒤, 각종 콩 쿠르에 입상하고 세계적인 교향악단 과 협연하는 등 세계 음악인들의 주
목을 받게 된다. 이 무렵 진로를 고 민하던 그에게 지휘자의 길을 걷도 록 지원해 준 사람이 바로 어머니였 다. 피아니스트로서 성공이 보장돼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 진로를 바꾸 는 것에 의아해 하는 시선이 많았지 만 그는 지휘 공부를 위해 줄리어드 대학원에 입학한다. 줄리어드 대학원 입학 시험은 오 케스트라 단원을 연습시키는 것이었 다. 당시 그는 재미있는 방법으로 오 케스트라를 다루어 심사위원들의 극 찬 속에 본격적으로 지휘 공부를 시 작하게 되었으며 시간이 갈수록 숨 어 있던 지휘자로서의 재능을 펼치 기 시작했다.
대리 지휘로 데뷔하다 1980년 3월 8일에서 11일, 로스앤 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로 한 독일의 크라우스가 갑자기 병석에 눕게 되
면서 당시 부지휘자였던 정명훈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당시 27세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던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흔 쾌히 받아들인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이전에 토스카 니니, 번스타인, 주빈 메타 등 세계적 인 지휘자들도 원래 예정된 지휘자 들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대신 지휘 하게 되면서 데뷔할 기회를 얻고 명 성을 떨치게 된 바 있다. 정명훈에게 도 그와 같은 운명적인 기회가 찾아 왔던 것이다. 평소 역량을 인정받고 있던 정명 훈이었지만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의 정기 연주회에 선다는 것은 상당 히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연주회 첫 날 그는 3,000여 석의 큰 음악당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랩소디’와 베토벤의 ‘운명’으로 청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낸다. 이 공연은 지휘자 정명훈을 세계 무대로 데뷔시키는 동시에 지휘자로
서의 역량을 인정받게 만든 계기 가 되었다. 리허설 기간이 짧았음 에도 공연은 완벽하고 성공적이었 으며 청중들 가운데에는 한국인 지휘자에 놀란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늘 그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었던 어머니도 그 자리에 서 아들을 지켜봤음은 물론이다. 일본의 음악전문지 <음악의 벗 > 2004년 5월호에는 사이먼 래틀, 발레리 게르기에프 그리고 정명훈 을 미래의 3대 지휘자로 꼽으면서 아래와 같은 기사를 실었다. 세계 가 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가감 없이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온적이고 판에 박힌 음악은 필요 없다. 영웅적이고 초인간적 이며 초현실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발레리 게르기예 프, 사이먼 래틀, 정명훈이 신세기 를 끌고 갈것이다. 거장이 없었던 1990년대를 지나 21세기를 맞이 하는 지금 새로운 카리스마가 탄 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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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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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M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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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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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 76 | KOREA WORLD
JUN 30, 2017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끊임없는 실험이 조용필을 만들었다 19장의 정규 앨범을 내면서 조 용필은 40여년 음악인생을 꾸려왔 다. 그 이면에는 조용필의 음악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끝없는 도전 정신이 숨어있다. 60대 가수의 돌풍을 일으킨 19 집 앨범<헬로>가 그렇듯이 조용필 은 어디 한 군데 안주하는 법이 없 었다. 80년대를 뜨겁게 달군 <창밖 에 여자>나 <한오백년>은 기존 대 중가수들의 창법과는 달리 판소리 가락을 노래에 실어 우리가 갖고 있던 한을 표현했다. 그것은 트로 트 가요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그 이면에는 처절한 무명 시절을 겪으면서 절차탁마한 결과가 곳곳 에 배어 있었다. 같은 음반에 수록 된 <단발머리>도 우리 가요의 천 편일률적인 리듬과 창법을 뒤엎는 것이었다. 16마디에 A- B- A로 반복되던 기존 대중음악의 테마를 뒤엎었다. 또 멜로디보다는 리듬을 앞세웠다. 요즘은 보편화됐지만 그 당시만 해도 신디사이저를 활용한 음악은 없었다. 그는 과감하게 전 자음을 도입했고, 창법도 기존의 것들을 완전히 뒤엎었다. 가장 먼 전 열광한 것은 새로운 것에 목말 랐던 청년들이었다. 소위 '오빠부 대'나 '팬클럽'이 등장한 것도 조용 필의 이 같은 신선한 시도 때문이 었다. 조용필의 노래에는 고향이 있다. 그 고향은 나훈아의 고향과는 사 뭇 다른 감성이 묻어 있다. 3집 앨 범에 수록된 <고추잠자리>는 새로 운 노래를 찾아 배낭 하나 둘러메 고 전국을 누비다가 만든 노래였 다. 조용필은 급속한 산업화가 진 행되던 그 시절 도시인들의 마음 에 자리잡고 있는 고향에 대한 목 마름을 봤고, 이를 노래로 표현하 여 대성공을 가뒀다. <못 찾겠다 꾀꼬리>등의 노래에서 보여준 것 들은 그동안 어떤 노래도 표현하
지 않았던 고향의 감성이었다. 조용 필은 고향이 그리워서 돌아가고 싶 다는 일차원적인 감성이 아니라 도 시인이 된 시골 사람들 앞에 고향 을 펼쳐 보인 것이다. 80년대 무명 의 가수가 정권의 핵심 세력들로 부 터 걸레가 되도록 얻어맞고 나와서 그 정권 밑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 둔 것은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조용 필은 그가 내는 앨범 구석구석에 압 제에 대한 분노를 담았다. 그래서 < 창밖에 여자>가 많은 사람에게 민 주화의 좌절을 한탄한 노래로 들렸 고, <한오백년>이 그 애끓던 심정들 을 표현한 노래로 들렸을 것이다. 4 집 앨범에 담긴 <비련>이나 <생명> 은 광주항쟁 등으로 희생당한 영령 들의 위로를 담은 노래였다. 마이너 멜로디에서 나오는 비장함이 돋보 였지만 <비련>은 "기도하는~"으로 시작하면 "오빠"로 화답하면서 '오 빠부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된 아이러니도 있었다. 또 조용필은 보편적인 인생을 노 래에 담았다. 그의 많은 곡이 아직 도 여전히 스테디송으로 살아남아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은 그러한 노 력의 결과다. 그때그때 시류에 편승 하지 않고 인생의 보편적인 얘기들 을 노래 속으로 끌어들였기에 그의 오늘이 있었다.
그가 앨범 한 장 한 장을 낼 때마 다 얼마나 집중하는지 그의 주변 사 람들은 잘 안다. 다 만들어놓은 앨 범을 아예 다 폐기처분하는가 하면, 마스터링 등 마무리 작업도 한 치 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는 완벽한 것 같은 데 조용필의 귀는 귀신처럼 허점을 찾아낸다. 조용필의 음악을 얘기할때 가장 큰 조력자로 거론하지 않을 수 없 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작곡가 김희 갑과 작사가 양인자 부부다. 지금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조용필의 노래 를 언급할 때 빼놓지 않는 <그 겨울
의 찻집>과 <Q>를 비롯하여 <서울 서울서울>, <바람이 전하는 말>, < 킬리만자로의 표범>등을 이들 부부 와 작업했다. 조용필이 한 작곡가와 긴시기를 두고 일한 건 이들 부부가 유일하다. 이들 부부와 조용필의 인 연은 조용필이 무명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김희갑을 찾아가 작곡을 의 뢰하면서부터였다. 여기에 서라벌 예대 문예창작과(현 중앙대 문예창 작학과)출신으로 소설을 쓰던 양인 자까지 작사가로 합류하여 당대 최 고의 노래들이 완성된 것이다. 김희 갑은 조용필과의 작업에 대해 "대중 들의 마음을 읽는 안목이 뛰어나고 음악적으로 과감한 선택을 할 줄 아 는 가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여하튼 조용필을 거론하는 글은 아무리 길어도 모자랄 뿐이다. 또 그 어떤 결론을 내는 것 또한 무모 하다. 여기에 거론된 것들 또한 극 히 단편적인 얘기일 뿐이다. 그는 지금도 꾸준히 진화하고 있고, 앞으 로도 무수하게 변모하며 달려갈 것 이다. 그냥 한마디로 조용필을 얘기하 라면 '진격의 거인'쯤 될까. 언젠가 는 그 거인 이야기를 자세하게 할 그날을 기약하며 빙산의 일각을 건 드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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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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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 뉴스
JUN 30, 2017
어스틴
샌안토니오
코 리 아 월 드 | 81 |
킬린
News
대도시 40%만 불황전 주택가격 회복 하버드 주택연구센터 최근 연구결과...렌트 가격은 여전히 강세 의 대도시들은 지난 2000년 중반의 최고 점을 회복했다. 그러나 오랜기간의 경기 침체 이후 복합적인 영향으로 전국의 주 택가격은 큰 차이가 있었다. 해안 지역의 일부 대도시들은 실제 주택가격이 2000 년 이후 50% 이상 증가한 반면, 중서부 및 남부 일부 지역 대도시의 가격은 2000 년 이전 가격이었다. 7. 지난 12년간의 주택소유율 하락이 끝나가고 있다. 지난해 주택 보유율은 완 만하게 증가했는 데,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주택 소유자수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들도 전년도보다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하버드주택연구센터(HJCHS)가 전국 대도시의 40%만이 불황 전 가격을 회복 했다는 최근 연구결과를 밝혔다. 올해 보 고서를 통해 볼 때 전국 주택시장은 예년 에 비해 10가지의 특성이 있었다. 1. 주택 재고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낮 아졌다. 4년 연속으로 전국의 판매용 주 택리스팅 재고를 회복하지 못했으며 오 히려 다시 하락했다. 2016년 말 전국적 으로 매매된 주택은 165만채였으며 현재 평균 대기물량이 3.6개월로 나타나 안정 된 시장으로 간주되는 6.0개월의 절반수 준이었다. 2. 최근 10년간 주택 물량은 가장 적은 수준이다. 최근에는 단독과 다세대 주택 건설이 모두 회복됐지만, 전국 주택건설 경기는 장기적으로 감소세다. 최근 10년 간 900만채의 주택이 완공됐으나, 1970 년 수준일 뿐이다. 지난 1980년과 90년대
에는 1400-1500만채 수준이었다. 8. 백인과 흑인 사이의 주택소유 격차 3. 단독주택 건축이 다세대건축을 앞질 렀다. 완만했던 단독주택 건설은 지난해 에 속도를 올려 지난 대불황이후 처음으 로 다세대 주택 건설을 제쳤다. 4. 소규모 주택건설이 증가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성장과 더불어 소규모 주택 건설이 다시증가해, 전국 신규주택 평균 규모는 1800스퀘어피트로 다소 줄었다. 5. 렌트 시장은 여전히 강세다. 작년 대 부분의 지역에서 다세대 주택 건축이 계 속 상승했으며, 100개 중 10개 지역에서 임대료가 감소했다. 6. 메트로도시지역의 주택가격추세는 놀랄 정도로 다양한 편차를 보여줬다. 주 택가격은 전국적으로 상승해 100대 도시 중 97대 도시가 증가했으며, 그 중 41개
가 2차대전 이후 가장 큰 불균형을 기록 했다. 2004년 이후 주택소유비율 감소 는 특히 흑인들에게 심했고 백인에 비해 29.7% 낮아졌다. 이후 주택 소유율의 차 이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다. 9. 가난한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현재 빈곤 지역에 살고 있다. 빈곤은 증가상태 이며 저소득자층의 54%가 빈곤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10. 빈곤층이 대도시와 농촌지역을 가 리지 않고 증가하고 있다. 인구밀도가 높 은 도시지역의 빈곤층 인구는 2000-2015 년 사이에 46%가 증가했지만, 저밀도 교 외지역의 빈곤 인구는 도시지역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문신하고 바다수영하다 감염… 30대 남성 결국 사망 한 남성이 문신을 새긴 지 5일 만에 바다에서 수영하다 치명적인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했다. 최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은 미국 텍사스 주 출신 31세 남성이 종아리에 문신을 한 후 장시간 물 속에 있다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오른쪽 종아리에 십자형 타투를 한 지 닷 새 만에 멕시코만에서 휴가를 즐 겼다. 그런데 남성은 바다 수영 이후
종아리에 극심한 통증과 열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남성이 문신하며 생긴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아 해당 부위 에 세균이 침투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그가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됐다고 진단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피부의 병적 변화와 함께 전신에 오한, 발열 등 을 느끼는 감염성 질환이다. 감염 시 사망률이 50%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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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 뉴스
JUN 30, 2017
JYP 박진영,
Pechanga 리조트 & 카지노에서 콘서트 개최 오는 8월 25일, 26일 이틀간 K팝계의 거물이자 천재 작곡가, 타 고난 가수이자 연예인인 박진영이 오 는 8월 25일(금 저녁 8시 반)과 26일 (토 저녁 7시 반), 테메큘라에 위치한 Pechanga 리조트 & 카지노에서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대한민국 3대 연예기획사로 꼽히는 JYP엔테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수 많은 K팝 스타들을 배출한 프로듀서인 박진 영은, 무대에 설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 하는 가수이자 엔터테이너다. 1994년,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안무가 돋보이는 <날 떠나지마> 라는 노래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 인 데뷔를 한 박진영은, 이후 발표하는 노래마다 큰 화제를 모은다. 파격적인 의상과 안무, 개성, 무엇보다 훌륭한 곡 덕이다. <엘레베이터>, <너의 뒤에서>, <그녀는 예뻤다>, <허니>, <난 여자가 있는데>, <니가 사는 그집> 등, 대표곡 이 셀 수 없이 많다. 박진영이 만든 곡 들은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가 장 많이 부르는 노래들 중 하나로, 세월
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 다. 가수로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성공적인 프로듀서로 변신한 박진영은 god, 박지윤, 비, 원더걸스, 2PM, 2AM, 미쓰에이, Got 7, 트와이스 등 대한민 국 최정상의 K팝 스타들 뿐 아니라 이 들의 수 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현재 SBS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 타’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큰 인기를 얻 고 있다. 박진영의 히트곡과 공연을 다시 보 고싶은 팬들은 YTN TV에서 방송하는 JYP 스페셜 생방송 ‘Krush TV - 박진 영 페창가 라이브 공연’을 놓치지 말자. 방송은 4주 연속으로 6/18, 6/25, 7/2, 7/9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그런 거물 박진영이 LA에서 단독 공 연을 연다. 항상 최고만을 고집하는 그 가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는 무엇을 상 상하던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300달러, 200달러, 150 달러, 100달러, 80달러 이며, Pechanga 박스 오피 스나 웹사이트 (pechanga. 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Pechanga 클럽 멤버들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5% 에서 최대 20%의 할인 을 받을 수 있다. 멤버들은 Pechanga 박 스오피스에서 티켓을 구매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 으며, 한인 호스트에 연락 하면 더욱 자세한 안내를 받 을 수 있다. 만약 멤버가 아 니라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 다. 21세 이상의 성인으로 유효 한 신분증이 있으면 누구나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 Pechanga의 클럽 데스크 에 가면 쉽게 가입이 가능 하며, 멤버십을 이용해 게임 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여 여 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샌안토니오,
장애인을 위한 워터파크 오픈 마련했다. 군중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 는 사람들 위한 휴식 공간도 있다. 차가운 물에 민감한 이들을 위해 수 온을 빠르게 바꿔주는 장치를 개발했 다. 손님이 길을 잃고 헤맬 경우를 대비 해 방수 손목밴드도 준비했다. 배터리 대신 압축공기로 작동하는 방수 휠체어 를 구비했다. 일반 휠체어보다 오래 가 고 가볍다. 무료로 대여한다. 워터파크를 조성하는데 1천7백만 달 러(193억원)가 들었다. 하지만 하루 입 장객 수를 최대 수용인원의 절반으로 제한했고, 장애인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게다가 직원의 3분의 1은 다양 한 유형의 장애인으로 채웠다. 직원들 은 워터파크 곳곳에 배치되어 장애인 손님들이 편하게 즐기도록 돕는다.
지난 17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장 애인을 위한 워터파크가 세계 최초로 문을 열었다. 워터파크 이름은 Morgan's Insp-
iration Island. 파크 내 시설은 몸이 불 편한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줄 서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 들을 위해 '패스트 패스'(Fast pass)를
워터파크 설립자는 하트먼 고든이다. 고든은 2010년 3천5백만 달러(398억 원)을 들여 'Morgan 's Wonderland'라 는 테마파크를 지었다. 하지만 신체·인 지 장애를 지닌 딸 모건이 테마파크 이
용에 불편을 겪자 테마파크 내 물놀이 공간 'Water Works'에서 아이디어를 얻 어 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워터파크를 만들었다. 고든은 "딸이 테마파크에 가면 소외 감을 느꼈다"며 "장애인은 물놀이를 하 고 싶어도 시설이 적합하지 않아 즐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두 신나게 노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고든은 워터파크 개장을 위해 의사, 장애인 부모, 특수 치료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현재 테마파크 연간 입장객은 10만 명. 워터파크 개장으로 입장객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든은 티켓 판매 보다 장애인을 위 한 서비스에 방점을 뒀다. 유일하게 바 라는 점은 장애인에게 접근 가능한 워 터파크가 더 많아지는 것. 고든은 "비영 리 사업이나 마찬가지지만 돈 버는 일 보다 보람 있다"며 "비장애인 90%가 아 닌 장애인 10%를 생각하는 워터파크가 점점 늘면 좋겠다"고 했다.
역경의 열매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83 |
중국 보낸 딸을 통한 순종훈련… 나는 선교사로 소명을 받고 7년간의 훈련을 받았다. 똑같은 기간 동안 중국 에서는 둘째 딸이 현지 고등학교를 거쳐 베이징사범대학을 졸업했다. 나와 아내 는 그 기간 동안 한 번도 중국엘 못 가봤 다. 오직 순종.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고 의지했다. 그 기간이 끝나고 나서야 선 교지로 나갈 수 있었다. 딸을 통한 순종 훈련 중에 3가지 사건이 기억난다. 첫 번째는 2004년 둘째 딸이 열여섯 살 고교 1학년때였다. 딸은 하얼빈에서 사역하던 여선교사를 통해 선양(瀋陽) 으로 보내졌다. 그곳에서 4개월의 언어 교육을 받고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을 따 라 혼자 선양시 교육부를 찾아갔다. 그 곳은 한국보다 더 넓은 중국 동북3성의 모든 학교를 관장하는 곳이다. 선양 교 육부에선 혼자 찾아온 외국인 여학생에 게 놀라고 감동을 받아 대학진학을 할 수 있는 한족고등학교 8곳을 배려해줬 다. 그중에 선택한 학교에서 하나님의 자녀 우쓰쓰를 만났다. “중국여학생이 달력에 한글로 인쇄된 요한복음 3장 16 절을 찢어 가지고 왔어요. 그리고 그걸
다. 딸은 두려운 심정에 울면 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 다. 중국 친구의 도움으로 공 안(경찰)에 신고했고 10여 명 의 공안이 와서 조사했으나 알아낸 건 없었다. 중국으로 갈 여력이 없던 우리 부부는 밤낮으로 기도에 매달렸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두 달째 됐을 때 놀 ▲ 3년 동안 둘째딸의 도시락을 싸온 우쓰쓰(왼쪽 동그라 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딸아 미)와 둘째 딸 김경아(오른쪽)의 고등학교 졸업사진. 나는 이가 세 들어 사는 아래층의 한 번도 중국에 가보지 못해서 딸과 찍은 사진이 없다. 조선족 부부가 눈물을 흘리 며 용서해달라고 찾아 왔단 읽어보라고 했어요.” 딸은 우쓰쓰와의 다. 부부는 혼자 사는 딸아이를 돌봐준 첫 만남을 그렇게 전했다. 알고보니 그 다며 평소 친절을 베풀고 금전을 요구하 학생 가족은 중국 문화혁명 당시 학살 다 겁을 주려고 이런 짓을 했다고 고백 을 피해 살아남은 초기 기독교인이었다. 했다. 그들은 병원에 가도 원인을 알 수 딸은 우쓰쓰 가족의 보호아래 3년 동안 없는 열병으로 얼마나 아팠던지, 나가지 학교를 다니고, 베이징사범대학으로 가 도 않던 중국인처소교회에서 교우들과 함께 기도 중에 회개가 터져 이 같은 일 게 됐다. 을 고백한 것이다. 우리 가족은 이때 중 두 번째는 어느 날 딸이 사는 집 전화 보기도의 강력한 능력을 체험했다. 서울 선이 칼로 끊어진 사건이었다. 딸에게 에서 기도할 때 바다건너 중국 선양에서 해를 끼치려고 누군가 자른 게 분명했 이 같은 역사가 일어났다.
- 김종식 -
세 번째, 딸은 베이징에서 1년 동안 유 학생반을 거쳐 중국인만 들어갈 수 있는 본과에 정식 입학했다. 그것도 장학금을 받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일등하게 돼서…. 이제 중국인반으로 가 면 정말 장학금은 생각하기 힘들다고 했 는데, 지난 1년 동안 유학생반에서 거둔 성적으로 이렇게 받게 되니까… 하나님 께서 위로해주시는 거 같아요. 엄마아빠 도 고맙고 사랑해요.” 2007년 10월 16일 딸이 내게 보내온 이메일 내용이다. 나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체험 을 통해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 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 같이 한 사람 이 순종함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 라’(롬 5:19)하신 그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긴다. 이제부터 역경의 열매에 게재하는 사 건을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가’ 의문이 들 때도 있을 것 이다. 나 자신도 그 당시에는 그랬으니 까. 돌이켜보니 모든 키워드는 ‘순종’이 었다.
IT뉴스
| 84 | KOREA WORLD
JUN 30, 2017
스마트 안경에 관한 놀라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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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는 장면을 떠 올리곤 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에서는 이용객들이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공항 내 길을 찾아다니는 장면을 상상 한다.) 스마트 안경의 소비자 사용 시대가 오고 있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기업이 받게 될 것이다. 제조업에서부터 운송업, 의료업에 이 르기까지 모든 업계에서 이미 앞장서 고 있다. 이러한 보조 지식의 수혜를 입 지 않을 업계나 직업을 생각하기 어려 울 정도다. 앞으로 기업에서는 스마트 안경이 어디서나 사용될 것이기 때문 이다.
5. 스마트 안경은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가장 혁신적인 기술은 자율 주행 용차 및 트럭이 되겠지만, 증강 현실 마트 안경과 여기서 제공되는 보조 식은 지식이 경쟁력인 모든 업계에 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3. 스마트 안경의 진정한 핵심은 보조 지식이다
식으로 정보가 표시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굳이 승무원에 게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게 하는 이유 는 무엇일까? 똑같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태블릿을 지급해도 되지 않을까?
느낌도 그와 비슷하다. 필자는 3 년 전 이탈리아 거주 당시 워드 렌즈 (Word Lens)라는 구글 앱을 구글 글래 스에 사용한 적이 있다. 워드 렌즈는 단 어를 번역해 주는 초기 증강 현실 앱이 다. 번역문의 색깔과 서체가 원문과 똑 같이 유지된다는 점이 놀랍다.
그 이유는 스마트 안경 착용 효과는 여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는 딴판일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느껴지지 도 않을 것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증강 현실 태블 릿을 도입했다고 가정해 보자. 한 승무 원이 2B 좌석의 탑승객을 응대하기 위 해 태블릿을 가져온다. 탑승객 옆에 서 서 태블릿을 들면 승객의 이름과 도움 이 되는 개인 정보가 표시된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우스꽝스럽고 절대 실현되 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는 승무원이 스마트 안경을 착 용한 경우를 가정해 보자. 2B 좌석의 탑승객이 호출 버튼을 누른다. 승무원 이 다가오면 안경 위에 승객의 이름과 다른 정보가 즉각 표시된다. 탑승객의 과거 비행 이력과 개인 정보를 반영한 맞춤식 응대가 가능할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상에서의 증 강 현실 활용은 컴퓨터 “사용”과 다를 바 없다. 반면, 스마트 안경을 통한 증 강 현실 활용은 “보조 지식(prosthetic knowledge)”과 같다. 머릿속에서 생각 이나 기억을 떠올리는 것과 비슷한 방
투스카니(Tuscany)에서 구글 글래스
를 착용해 보니 번역 앱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랐다. 마치 이탈리아어를 직 접 읽을 수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경이 로운 느낌이었다.
4. 스마트 안경의 실질적인 영향 은 기업이 받게 될 것이다 스마트 안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맞 춤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통해 걸어 다 니면서 유튜브(YouTube) 동영상을 보
회사들은 증강 현실 스마트 안경을 활용해 교육과 지식을 프로그램적으 로 강화시킬 수 있게 된다. 즉, 5분 남 짓 소요되는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통해 직원 수만 명 분의 “지식”을 업그 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 러한 지식 업그레이드가 전체 종업원 에 대해 갖는 순효과는 지난 50년 동안 PC 및 모바일 기기가 가져온 혁신과 맞 먹을 것이다. 따라서 향후 몇 년간 나올 증강 현실 관련 기사를 읽을 때는 증강 현실의 지 향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세상을 변화시킬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목적으로 한 스마트 안경이다.
애플 iOS 11 '다크 모드'가 뭐지? 스마트폰의 숙제인 배터리 향상과 눈을 보호하는 애플 iOS 11 '다크 모 드(Dark Mode)'가 올가을 선보인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 란시스코 새너제이의 매키너리 컨 벤션 센터에서 열린 WWDC 2017에 서 워치OS, iOS 11, 맥북과 아이맥, 뉴 아이패드, 가정용 홈 뮤직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 Pod)'을 공개했 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과 맥을 위한 새로운 제품과 기능을 선보인 가운 데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개 선 점 중 하나인 '다크 모드'는 여러 기능 중 하나로 잠깐 등장하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의 시각 환 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다크 스 킨(dark skin)을 개발했다. 이 기능의 이름은 '리디자인된 반 전 색상(redesigned invert colors)' 으로 명명됐다. 주로 침실과 같은 어 두운 실내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 거나 전반적으로 어두운 배경을 좋 아하는 사용자들이 선호할 만한 기 능이다. 완전히 검은색은 아니다. 이전에 도 강한 눈부심이나 색맹을 호소하 는 사용자들의 시각적인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배경 색상을 바꾸는 설 정 기능이 개발됐지만 일부에서는 이미지를 반전시킬 때 나타나는 색 상 왜곡이 일어나기도 했다. '리디자
승 스 지 활
인된 반전 색상'은 이같은 문제를 해 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마트한 반전 색상은 사진과 앱의 색상이나 특성은 그대로 유지 한채 배경색과 경계선, 버튼 등을 흑 백계열로 차등 표시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메뉴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이미 어두워진 후 화면의 색상에 서 수면에 방해가 되는 푸른 빛을 제거하고 따뜻한 색상으로 자동 변 경하는 '나이트 쉬프트(night shift)' 기능이 있지만 밤이나 어두운 공간 에서 휴대폰을 사용해야 하거나 다 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소개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살려야 한다!
하루를 바꿔서라도!
하루 매일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죽는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죽었다. 그 후 정신을 차려보니 거짓말처럼 사 고 발생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고, 사 고가 또 다시 반복된다면? 하지만 여전 히 사고는 막을 수 없고, 지옥 같은 시 간과 끔찍한 고통만 끝없이 계속된다 면? 영화 <하루> 속 두 남자는 매일 지옥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 사랑하는 사람 이 죽는 하루가 되풀이 되고, 끊을 수 없는 고통의 굴레 속에서 발버둥친다. <하루>는 ‘지옥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 면 그 사람의 심정은 어떨까, 그 속에 있는 두 사람이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 을 달린다면 그 끝은 어떻게 될까’라는
조선호 감독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 는 반복되는 하루라는 소재에 지옥 같 은 상황에 갇힌 두 남자라는 독특한 설 정을 더해 살을 붙여나가기 시작했다. 딸을 살려야만 하는 아빠 준영은 딸의 죽음 앞에 매일 무참히 무너지지만 포 기하지 않고 하루를 바꿀 방법을 악착 같이 찾는다. 그런데 지옥 같은 하루 를 반복하는 사람은 준영뿐만이 아니 었다. 아내의 죽음을 매일 지켜봐야만 하는 민철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거침 없이 돌진한다. 자기의 몸을 내던져서 라도 반복되는 하루에 얽힌 비밀을 풀 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이들의 폭발하 는 감정은 하루가 거듭될 수록 거세지 고, 이는 관객들의 심장까지 들끓게 만 든다. 두 남자에게 하루는 악몽보다 더 지독하고, 지옥보다 더 고통스럽다. 반 복되는 하루를 끊어낼 수 있는 방법은
전쟁의 성자라 불리는 의사 ‘준영’(김명민)은 딸의 생일 날 약 속 장소로 향하던 중, 대형 교통 사고 현장에서 죽어있는 딸 ‘은 정’(조은형)을 발견한다. 충격도 잠시,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딸 의 사고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그 날의 사고 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던 어느 날, ‘준영’ 앞에 그처럼 사고로 아내를 잃 은 그 날을 반복하고 있다는 남자 ‘민철’(변요한)이 나타난다. “당 신 뭐야? 다 똑같은데 왜 당신만 달라?” 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하루의 끝을 바꾸기 로 하지만 어떻게 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매일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절 망하는 두 사람 앞에 자신이 ‘준영’의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말하 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난다. ‘준영’과 ‘민철’은 이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데… 살려야 한 다! 하루를 바꿔서라도! 두 남자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영화 정보 장르 ㅣ 스릴러 시간 ㅣ 90분 감독 ㅣ 조선호 출연 ㅣ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무엇일까, 왜 하필 두 남자만 같은 하루 가 반복 되는가. 영화는 그들을 둘러싸 고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비밀을 하나 씩 풀어가며 그들이 지옥 같은 하루 속 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와 딜레마를 함께 던진다. “한국영화 흥행 공식에 따르지 않는 독특한 플롯이다. 짜임새가 좋은 완성
도 있는 영화”라 극찬한 김명민의 말에 서 알 수 있듯 <하루>는 인생에서 절대 겪고 싶지 않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 매일같이 눈 앞에서 반복된다는 신 선하고 기발한 설정에 속도감 있는 전 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한의 긴장감 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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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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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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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99 |
JUN 30, 2017
스님의 하루 <제 118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지난주에 이어서> 그러니까 참는 것보다는 ‘아, 내가 지금 기분 나빠 하는구나. 내가 지금 화가 나는구나’ 이렇게 그냥 알아차리 세요. ‘화가 나는구나’ 하고 알아차린 다고 화가 없어지는 건 아니고요, 화 가 나면 ‘화가 나는구나’ 하고 자기가 자기 상태를 알게 될 뿐이에요. 그러 면 우리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용하 느냐 하면요, 아직 인공지능도 도달하 지 못한 아주 특수한 기능, 바로 자정 능력이 작동을 하게 됩니다. 뭐라고 요?” “자정능력이요.” “예, 우리 인간들에게는 스스로 문 제점을 알아차리고, 치유하는 자정능 력이 있어요. 이렇게 자기가 자기 문 제를 스스로 알아차리는 걸 뭐라고 합니까? 한문으로 자각(自覺)이라 그 래요. 자각, 스스로 깨닫는다. 그래서 자각하면 자정능력이 작동하기 시작 합니다. 기분은 머리로 컨트롤이 잘 안 된다 는 거예요. 감정을 억누르는 게 ‘참는 다’는 건데, 참으면 터지지요. 그런데 자각을 하면, 자정능력이 작동을 합니 다. 금방은 안 되지만요. 그래서 제일
나이 어린 상사와 무시하는 직원, 직장 생활이 힘듭니다 <II> 중요한 건 알아차림입니다. ‘아, 내가 화 가 나네. 아, 내가 지금 기분 나빠하네.’ 이렇게 말입니다. ‘아냐, 난 기분 안 나 빠! 화 안 낼 거야!’ 이렇게 할 게 아니라 ‘내가 화가 나네’ 이렇게 화가 일어나는 걸 자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스스로 생 각하게 되잖아요. ‘이 문제 때문에 화가 나는 건 나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바깥으로 화를 낸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 는 건 아니다’ 하고요. 화를 부르르 내면 상대가 나를 존중할까요? 더 우습게 여 길까요?” “상대가 절 우 습게 여기면서 역효과가 납니 다.” “예. 그러니까 화가 일어나는 걸 알아차리면 자기가 컨트롤 이 된단 말이에 요. 화가 나는 건 컨트롤이 안 되 지만요. 그래서 ‘내가 화가 나네’ 하고 알 아차리면, 화를 내면 나만 손해라는 것 을 이성적으로 알게 되니까, 자정능력이 생겨요. 그래서 화가 일어나다가도 내가 화를 자각할 때부터는 그 일어나는 속도 가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즉 화가 계 속 나긴 나는데 꺾이기 시작해서 포물선 을 그리며 떨어지게 되는 거예요. 화를 딱 알아차리면 그때부터 ‘툭’ 하고 떨어 지는 게 아니고, 올라가던 관성이 있으 니까 화는 계속 나지만 알아차리는 순간 부터는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질
문자는 우선 자기 직분을 자각해야 합니 다. 질문자의 직분은 그 사람들을 관리 하는 거잖아요. 그렇지요?” “예.” “그건 나이와 관계가 없거든요. 그러 니까 질문자는 ‘이 사람들이 나이가 많 든, 경험이 많든 내 직분은 이들을 관리 하는 것이다. 그게 내 업무다’ 하고 관리 자로서의 자기 직분을 지켜야 돼요. 질 문자는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될까’를 연구해야 합니 다. ‘어떻게 하면 될까? 저 사람들 에게 도움을 주 면 내 말을 들을 까? 아니면 오히 려 감점을 줘야 들을까?’ 이렇게 연구를 해야지 요. 그래서 옛날 부터 ‘당근과 채 찍’이란 말이 있 잖아요. 그러니 까 그 사람들을 무조건 억압만 해서도 안 되지요. 그러면 반발이 생기니까요. 그러니까 질문자가 받아 들일만 한 건 다 받아들여주되,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딱 벌점을 주든지, 지적을 해서 그들 스 스로 손해를 느끼게 하든지 해야지요. 처음부터 잘 되진 않겠지만 이 방법, 저 방법을 유연하게 쓰다 보면 젊어도 능히 사람들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질문자도 그들에게 어떻게 대응할지 연구를 하세요. 저도 여러분들이 자꾸 저한테 물으니까 연구를 하다 보니까 이
휴스턴 정토회 열린 법회 열린법회는 생활 속 의문들에 대해 이웃과 같이 법륜스님의 영상강좌를 통해 시원한 해법을 들으면서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행복이야기 마당입니다.
내용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강좌, 마음 나누기 주말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Bellaire or katy 문의 : 832-878-2909, houstonjungto@gmail.com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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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게 여러분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연구를 잘 안 하더라고요. 다들 자기 인생을 저한테 묻잖아요.(모두 웃음) 질문자 는 첫째, 자기 감정 알아차리기. 둘째, 업무 연구하기. 아시겠어요?” “예,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질문자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연구를 해 보세요. 그래도 영 ‘나로서는 이게 안 되겠다’ 싶으면 다 음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 겠지요. 첫째, 직위에 대해 사표를 내 는 거예요. 사장한테 ‘현재 내 능력으 로는 저분들을 컨트롤 할 수 없습니 다. 그러니 저는 좀 더 배우겠습니다’ 하고 얘기하세요. 이래서 ‘높은 지위’ 를 무조건 좋아할 건 아닌 거예요. 둘 째, 질문자의 그런 뜻을 안 받아주면 회사에 사표를 내는 거예요. 그런 식 으로 질문자는 대응을 해야 해요. 그러니까 질문자 마음대로 쉽게 될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돼요. 여러 가 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들의 장단 점을 파악하고, 어떤 건 당근으로, 어 떤 건 채찍으로 컨트롤을 할 것인지 를 연구해야지요. 그렇게 연구를 하다 보면 리더가 되는 거예요. 질문자가 그런 걸 힘들어 하면 질문자는 리더 가 될 자격이 없는 거예요. 그 몇 명을 힘들어 해서야 앞으로 어떻게 선장을 하겠어요? 그러니 질문자는 이 일을 연습의 기회로 삼으세요.”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모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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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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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닭발 병맥주, 소주, 칵테일 부대찌개 닭도리탕 양념 / 후라이드 치킨 돈까스 야채 / 과일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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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교육칼럼
코 리 아 월 드 | 101 |
우리 아이 장기적 전망 키워주기 김철규 원장 Master’s Test Prep & Academic Consulting
M a s t e r ’ s Te s t P re p & Academic Consulting 의 김철규 원장은 Harvard University 를 졸업했습니 다. 하바드 재학 중 에드 워드 홉킨스 상(Edward H o p k i n s S h a re h o l d e r Award)을 수여받기도 했으 며 영어영문학, 교육학, 역 사학, 신학, 설교학 등의 다 양한 분야에서 여섯 개의 학 위를 취득했습니다. 김철규 원장은 오늘도 끊임 없이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 고 찾아 가르치며, 휴스턴의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열 어가는 선구자적 사명에 매 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중고등학생들에게 설교하 면서 다음의 단어들을 한 단어씩 목 걸이로 만들어 아이들이 목에 걸고 는 이 순서대로 서로 좇아다니게 한 적이 있습니다: “Study—College— Degree—Job—Money—Stuff— Happiness.” 커다란 글자들을 목에 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이나 지켜보 는 아이들이나 다들 즐거워했지요.
사실 아이가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에 가서 좋은 직업 가지고 행복하게 살 아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때론 아이들의 등 을 좀 떠밀기도 하고, 때론 ‘협박’도 일 삼는 것이 우리 부모들의 모습입니다. 다 아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 나 마찬가지이겠지요. 다만 스스로 그 가치를 발견하지 못 한 성취는 의미 없이 끝나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 힘들게 ‘공부 시켜서’ 최고의 의대에 진학하겠 돌봐 줬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의사 생활을 그 만두겠다는 아들을 보고 무척이나 당 황해하던 한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결 국 그 분의 아들은 자신이 공부한 그 많은 지식과 오랜 기간의 훈련들이 물 거품이 되어 버렸지요. 조금 기다리더 라도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 것을 향해 동기 유발이 되도록 도와주 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이가 스스로 동기유발될 수 있도 록 도와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자신의 계획이나 포부를 부모에게 이 야기할 때 비판없이 받아들여 주는 것 이지요. 다만 ‘그 계획은 이런 장점과 단점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넌지기 말을 던지며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사고의 폭이 넓 어지면 억지로 시키거나 강요하지 않
아도 부모가 원하는 것 이상의 포부를 갖게 되기 마련입니다. 결국 부모가 원 하는 것도 ‘세상 살아보니 이게 좋더 라’는 경험과 그 결론이니까요. 그래서 자라가는 아이가 자신의 열 정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목표 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며, 기회 가 주어지는대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 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 것 입니다. 거기에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인 생 자체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지요. 의사 고시를 패스한 후 아이시스를 돕겠다고 유유히 옥스포드와 캠브리 지 대학에서 사라진 영국 학생들이 여 럿 있다던데… 그 학생들이 뭐가 부족
해서, 뭘 이루지 못해서 그런 극단적 인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요?! 결국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몸 부림이겠지요. 물론 다시 집으로 돌 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쯤, 땅을 치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무엇이 우리 부모님들의 삶에 의미 를 주나요? 또 우리 아이들이 삶의 가 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 수 있을 까요? 쉽지 않은 대답이지만… 보이 는 세상 너머를 내다보며 살아가는 사람, 내가 이룰 수 있는 것들을 뛰어 넘는 그 무언가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더욱 아름다운 것 같 습니다.
통권 794호 JUN 30,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코리아월드 협찬
그레이스홍부동산 한번 맡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확실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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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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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5A |
| 6A | KOREA WORLD
JUN 30, 2017
Enjoy
한류스타
Page 7 | JUN 30, 2017
배우
정유미
어찌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정유미란 배우는 실제로 어떤 사람일까? <연애의 발 견>처럼 일과 사랑, 여러모로 생각도 고민도 많은 ‘우리’ 같은 여자일까, <윤식당>에서처럼 해맑고 씩씩한, 정 많 은 사람일까 아니면…. 그래도 ‘여배우’려나? 영화 <가족의 탄생> <내 깡패같은 애인> <도가니> <우 리 선희> <부산행>, 드라마 <케세라세라> <로맨스가 필 요해 2> <연애의 발견>…. 우리는 흔히 정유미를 주열매 또는 한여름으로만 떠올리지만 사실 그녀의 필모그래피 는 이토록 다양하며 매번 능청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들 었다.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과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지만, 사실 내 기억 속의 정유미는 그야말로 진중 한 ‘배우’였다. 이런 에디터의 예상은 맞았을까, 빗나갔 을까? “카메라 앞에 서서 포즈 취하는 게 아직도 어색해요. 제가 입은 옷이나 헤어스타일 등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도 신기하고요. 물론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지만요.” 장안의 화제인 ‘처피뱅’이 잘 어울린다는 에디터의 칭찬 에 큰 눈이 더 토끼 눈이 돼 묻는다. “그게 왜 처피뱅이 에요? 그냥 일자 앞머리 아니에요? 화보 촬영 때 우연히 앞머리 가발을 써 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슝’ 하고 잘랐어요!”
촬영 내내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더라. 이런 모습이 ‘여덕몰이’의 비결 같은데 저 남자 팬들도 많아요. 하하. 실제로 남자들한테 인기 는 없지만 ‘남자 팬’들은 많아요!
로 살아요. 무슨 말이냐면, 저도 처음 보는 장면 같다니 까요. 윤여정 선생님과 저는 주방에서 계속 요리만 했으 니까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몰랐죠. 손님들 의 반응이나 대화를 관찰하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게다 가 TV로 보는 내 리얼한 모습도 너무 생소하고요. 처음 모니터할 때, 화면으로 보이는 제 행동이나 말투 하나하 나가 너무 창피했어요. 드라마나 영화는 대본대로 연기 한 거지만 이건 ‘리얼’이잖아요. “내가 정말 저래?” 하면 서 반성도 많이 했죠.
감사하고 재미있어요. 요즘 저도 <윤식당> 보는 맛으
처음에 선크림을 얼굴에만 발랐는데 몸에 햇빛 알레 르기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다행히 디올스노우 선크림 을 몸에도 듬뿍 바르니 바로 가라앉았죠. 선블록의 중요 성을 확실히 깨달았어요.
너무 고생했겠다 에이, 딱 열흘이었는데요 뭐.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서 즐거웠어요.
참 싹싹하고 부지런하더라. 요리도 꽤 하고 한때 취미로 요리를 배우기도 했는데 잘하진 못해요. 집에서 끼니 때우는 정도죠 뭐. 아무래도 배우라는 직업 이 한창 바쁘다가도 또 확 쉬니까 그때 뭘 배우곤 하거 든요. 전 하나에 꽂히면 주야장천하는 스타일인데 한번 은 떡국에 꽂혀 매일 떡국만 먹었어요.
사실 TV로 보면서도 ‘정말 힘들겠다’ 싶더라. 거울 볼 틈도 없어 보이던데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아무도 같이 안 갔어 요. 원래 메이크업을 전혀 못해서, 걱정이 태산이었죠. 급하게 ‘고원’에서 눈썹 그리는 법은 배우고 갔어요. 촬 영 첫날엔 그래도 너무 민낯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나 름 마스카라도 했는데 바로 포기했어요. 선크림, 쿠션, 눈썹, 립 정도였죠. 다행히 디올스킨 포에버 쿠션과 립 글로우가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정말 민낯이나 다름없었나 <윤식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정유미가 됐다
햇빛도 강하고, 게다가 주방에서 내내 불 앞에 있었으니 피부도 상했겠다
중간에 메이크업을 수정할 상황이 아니니까…. 그래도 출근길에 보면 생기가 좀 있어요. 주방에서 일한 점심 이후부턴 입술에 색이 아예 없더라고요. 하하.
식사 조절이나 운동을 하나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진 않고요, 오늘처럼 촬영이 잡 힌 날엔 아침에 선식 한 잔 마시고 촬영 중엔 안 먹어요.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은데…. 운동은 많이 해요. 이것 도 참 성격인데 할 때 너무 몰아서 한다니까요. 하루에 세 개를 할 때도 있고. 탄츠 플레이, PT, 요가 등 다양하 게 등록해 놓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하죠. 그렇게 열심 히 하다 또 며칠 쉬기도 하고.
그럼에도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해질 때는 집에서 진짜 가~만히 있어요. 명상이나 요가도 도움이 되고요. 내 고민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기보단 보통의 고 민이라고 여기면 다 지나더라고요.
올여름 휴가 계획은 일하고 싶어요. 일하려고요. 성수기에 움직이면 사람 도 많고.
맞다. 그럼 올여름에는 일하는 걸로 음…. 사실 일 안하고 싶어요. 왔다 갔다 해요. 하하.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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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7
드라마 '도깨비' 김은숙 작가,
왜 논란 감수하고 이병헌을 캐스팅했나 누가 뭐래도 김은숙 작가는 지 금 현재 가장 대중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드라마 작가다. <태 양의 후예>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까지 그 영향력을 확보한 데다,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 비>의 대성공으로 대중성과 작 품성까지 인정받은 작가가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차기작 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리고 김은숙 작가가 <미 스터 선샤인>이라는 작품으로 1900년대를 배경삼아 우리가 기 억해야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보도는 그 기대감을 더 욱 높여 놓았다. 개항 시절, 그 이 질적인 문화들이 혼재하는 시대 가 먼저 드라마틱하면서도 로맨 틱한 작품을 선보이는 김은숙 작 가와 너무나 잘 어울렸기 때문이 다. 그래서 이런 발표와 함께 팬들 은 저마다 그 주인공을 두고 가 상 캐스팅을 벌이기도 했다. 강 동원, 조인성, 김수현 등등 쟁쟁 한 연기자들이 거론되었다. 하지 만 이런 예상과 달리, 그 주인공 으로 낙점을 받은 연기자는 이병 헌이었다. 이병헌이 <미스터 선샤인>의 남자주인공으로 확정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응이 엇갈리 고 있다. 이병헌이라는 배우에게 는 아직도 지난 사생활 문제로 논란이 되어 생긴 이미지가 남 아있기 때문이다. 사안은 끝났지 만, 배우에게 남은 이미지는 쉽 게 사라질 수 없었다. 물론 그런 논란이 터진 후에도 이병헌은 여러 작품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줘 사생활과는 별 개로 배우로서 인정받기도 했다. 실제로 <내부자들>, <마스터> 그 리고 <밀정>까지 그가 최근 출
연했던 영화들 속에서 이병헌은 확실히 세계적인 배우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했다. 사생활에 대한 비판 여론은 여전했지만 그렇다 고 그가 출연한 영화가 그 영향 을 별로 받지 않았던 건 그 연기 력이 한 몫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시껄렁한 건달이나 희대의 사기꾼 혹은 독립군 수 장 역할은 연기력을 통해 넘어 설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아직 까지 멜로는 쉽지 않다는 걸 보 여준 작품이 <싱글라이더>였다. 물론 대작이라 할 수는 없는 작 품이지만 <싱글라이더>는 이병 헌이라는 거물 배우와는 상반되 게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이 부 분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인 < 미스터 선샤인>에 남는 우려다. 과연 시청자들은 김은숙 작가 특유의 로맨틱한 멜로에 이병헌 을 허용할 수 있을까. 김은숙 작가처럼 최고의 주가 를 올리고 있는 작가가 왜 차기 작에 분명 논란과 소음이 일어
날 이병헌을 캐스팅했는가 하는 데 대한 이유는 분명히 있다. 그 것은 작품의 배경이 이병헌 같은 국제적인(?) 인물과 맞아 떨어 지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김은 숙 작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서 이 작품이 “신미양요 때 의병 이었던 남자 주인공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훗날 자신을 버린 조국 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영어를 할 줄 아는 배우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하지만 그런 기능적인(?) 요소 가 가진 장점만큼 이병헌이라는 배우에게 드리워진 불편한 이미 지의 부담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작품이 나오지 않 아 어떤 결과가 이어질 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심지어 ‘갓은숙’ 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인공들을 시대의 아이콘으로까지 만들어 놓는 김은숙 작가가 이번 이병헌 을 캐스팅해 그 로맨틱한 이야기 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지현 둘째 임신, 내년 1월 출산 예정! 배우 전지현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26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전지현은 최근 둘째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는 임신 초기 단계로 출산 예정일은 내년 1 월이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13일 한복디자 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동갑내기 금융인인 최준혁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결혼 3년만인 지난 2015년에는 첫째 아이를 임 신, 이듬해 2월 10일 득남했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푸 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이후 휴 식기에 돌입했다.
박정현 "7월 15일 하와이서 결혼" 가수 박정현(41ㆍ Lena Park)이 오는 7월 15일 결혼식을 올린다. 26일 오전 박정현의 소속 사 캐치팝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 은 "7월 15일 하와이에서 가족 친지만을 모시고 예 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 나 대학교에서 같이 교편을 잡고 있다" 며 "3년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 실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Sports
스포츠
Page 9 | JUN 30, 2017
우승만 없다!
'한 방' 준비하는 그녀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스테이시 루이스(미 국)가 현재 세계 1위 유소연(27)이 지난주 우승을 차 지한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 다. 그의 통산 100번째 '톱10'이다. 루이스는 그동안 11승을 올렸다. 10위 이내에 들면서 우승한 확률을 따지면 다른 선 수들에 비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루이스는 2014년 6월 말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정확히 3년 동안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무려 31차례나 10위 이내에 들고도 우승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지독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 최근 가장 '톱10'이 많으면서 우승하지 못한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루이스다. '잔펀치'는 무수히 날리면서도 '한 방'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는 꼴이다. 하지만 그 한 방이 터지면 말리지 못하는 수준이 되 는 선수들도 있다. 그 주인공은 '늦게 핀 꽃' 유소연이 다. 유소연은 세계랭킹 1위라고 하기에는 우승 횟수가 그리 많지 않다. 올해 거둔 메이저 대회 1승(ANA 인 스퍼레이션)을 포함해 5승이 전부다. 하지만 톱10 횟 수는 종전 어떤 세계 1위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2012년 데뷔한 후 6년 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유소연 은 10위 이내에 72번 들었다. 데뷔 후 한 번도 상금순 위 10위 밖으로 밀리지 않았고 우승이 있건 없건 매 년 100만달러 이상을 벌었다. 유소연의 힘은 꾸준함 에 있었다. 그의 세계 1위 등극은 '끊임없는 잔펀치의 승리'라고 할 만하다. 우승 한 번 없이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드는 선수 가 있는 반면 우승을 차지하고도 상금 20위 이내에 들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최근 몇 년간 통계를 보면 우승 없이 상금 10위 이내에 든 선수보다 우승컵을 갖고도 상금 20위 밖으로 밀린 선수가 많다.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 '톱10'에 오른 선수는 상금 10위 유소 연이 유일했다. 반면 우승을 하고도 20위 밖으로 밀 린 선수는 카롤리네 마손(26위), 신지은(27위), 김인 경(29위)까지 세 명이었다. 2015년에는 우승 없이 상금 톱10에 오른 선수가 3 명, 20위 밖 우승 선수가 2명으로 그 숫자가 잠시 역 전됐지만 2014년에는 2명(우승 없이 상금 10위 이내 선수)과 8명(우승하고도 상금 20위 밖 선수)으로 극 단적인 대조를 보였다. 2015년에는 루이스가 우승 한 번 차지하지 못한 선수로는 역대 최고 상금 순위인 3 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소연처럼 잔펀치를 무수히 날리면서 한 방을 터
트릴 준비를 하고 있는 다른 선수도 꽤 있다. 루이스 도 그런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샷이 점차 무뎌지고 있어 그의 우승을 낙관하기만은 힘들다. 올 해 우승 없는 선수 중 가장 상금 순위가 높고 한 방을 터트릴 가능성이 높은 주인공은 세계랭킹 5위 전인지 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올해 톱10에 여섯 차 례 들면서 상금 4위에 올라 있다. 얼마나 견고한 샷을 날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9.14타로 5위다. 우승만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한 방' 조짐은 박성현(24·KEB하나은행)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올해 톱10 네 차례를 포함해 통산 아 홉 번이나 10위 이내에 든 박성현은 LPGA 최정상급 샷을 선보이고 있다. 69.0타로 평균타수는 전인지보 다 한 계단 위인 4위에 올라 있다. 상금랭킹도 12위 다. 최근 또 한 방을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 선수가 있 다. 한때 '천재 소녀'로 불렸던 재미동포 미셸 위다. 작 년 12차례 컷오프되고 10위 이내에 한 번 든 게 전부 였던 미셸 위는 올해 여섯 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 리며 우승의 문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특히 최근 5개 대회에서는 3연속 '톱5'를 포함해 네 차례나 5위 이내에 드는 선전을 펼쳤다. 그의 샷에도 '우승 기운' 이 가득 차오르고 있다.
스포츠뉴스
| A10 | KOREA WORLD
'빅리그' 꿈 이룬 황재균, 당면한 과제는? 드디어 황재균(30)이 메이저리그로 콜 업된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샌프란시스 코 자이언츠가 황재균을 29일 자로 메이 저리그에 콜업한다고 전했다.
JUN 30, 2017
수 있는 수비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트레 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다른 팀으로 트 레이드되지 않는 이상,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3루수는 누네즈다. 따라서 백업 및 대타 요원으로서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출전 시간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선 최대 한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어야 한 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 샌프란시스 코는 올해 초부터 3루수인 황재균을 좌 익수와 1루수로도 기용해왔다.
두 번의 '예고된' 자리 싸움 황재균과 샌프란시스코의 3루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선수는 총 4명. 누네즈 (10일자 DL)과 길라스피(통증 호소), 라 이더 존스와 크리스티안 아로요(트리플 A)다. 하지만 부상과 마이너행으로 인 해 3명이나 이탈하면서 당분간 직접적 인 경쟁을 펼칠 선수는 존스가 유일하 다. 만 23세인 존스는 2017년 트리플A에 서 53경기 10홈런 33타점 타율 .299 OPS 0.944를 기록하며, 황재균보다 먼저 메이 저리그 콜업 기회를 잡았다.
'데스매치'다.
타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프런트에 어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실제로 황재균은 2017년 스프링캠프 에서도 5홈런(팀 내 2위), 장타율 .688(팀 내 1위), OPS 1.040(팀내 1위)로 장타력 을 입증한 바 있다. 물론 트리플A로 계 약이 이관된 이후 부진을 겪은 탓에 시 즌 전체 성적은 타율 .287, 7홈런, 44타 점, OPS .810로 썩 좋다고 볼 순 없지만, 첫 홈런을 친 5월 14일 이후로 끊어서 보 면 39경기 7홈런 30타점 OPS .915로 준 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부진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마이너리 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었을 수도 있 다.
그러나 25일 콜업 후 3경기에서 10타 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치고 있다. 샌프란 시스코가 29일 선발 3루수로 황재균을 예고한 것도 존스의 부진과 무관하지 않 다. 만약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면, 당분간 은 3루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 이 높다. 진짜 고비는, 명실상부한 주전 3 루수인 누네즈가 10일 자 부상자명단에 서 복귀했을 때다(일정대로라면 30일부 터 복귀 가능하지만, 햄스트링은 경미할 지라도 10일안에 낫긴 어려운 부상 부위 다).
첫 번째 과제는, 장타력을 입증하는 것 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장타력이 있는 타 자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17시 즌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의 팀 장타율 은 .373으로 30개 팀 가운데 꼴찌다. 팀 홈런이 64개(전체 30위)에 그치고 있는 탓이다. 그중에서도 3루수는 팀의 최약 체 포지션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3루수 로 출전한 선수들의 OPS 합계는 0.605로 꼴찌에서 두 번째, 홈런 역시 합계 8개로 전체 25위에 머물고 있다.
그때까지 눈에 띄는 성적을 남겨놓지 않는다면, 25인 로스터 내에 누네즈의 자 리를 만들기 위해 '비워지는' 선수가 존 스와 황재균 가운데 황재균이 되지 말라 는 법이 없다. 이어 다음 달 10일 무렵에 는 (통증 재발로 인해 한동안 10일 자 DL 에 가 있게 될) 길라스피의 DL 기간도 만 료될 예정이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있는 존스야 트리플A에 보내면 된다지만, 길 라스피와의 자리싸움은 둘 중 한 명이 DFA(양도선수지명) 될 가능성이 높은
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초 3루수 구성과 관계가 깊다. 주전 3루수인 누네 즈는 지난해 16홈런을 기록하긴 했으나, 종전 단일시즌 최다 홈런은 2011시즌 기 록한 5개에 그쳤던 선수. 길라스피 역시 2013시즌 한때 13홈런을 기록하기도 했 지만, 그해를 제외하면 7홈런이 최다였 다. 마이너리그 최다 홈런이 9개에 그쳤 던 아로요도 마찬가지. 애초에 샌프란시 스코가 황재균과 계약한 이유도 2016년 KBO리그에서 26홈런을 기록한 그의 장
파워(장타력)
만약 황재균이 향후 10일간 나머지 3 루수와 차별화된 장타력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샌프란시스코로서도 황재균을 포기하긴 어렵다. 왜냐하면, 샌프란시스 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거의 0 에 가까워졌지만, '탱킹'을 원하는 일부 팬들과는 달리 프로구단의 프런트와 코 치진은 대부분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 길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샌프란시스 코가 승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장타력 있 는 우타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멀티 포지션(다양한 포지션) 두 번째 과제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만약 황재균이 3루수와 1루수로서 일 정 수준 이상의 수비력과 타격을 보여줄 수 있다면 황재균의 출전 기회는 비약적 으로 늘어날 수 있다. 왜냐하면, 누네즈 와 켈비 톰린슨을 제외한 내야수 6명이 모두 좌타자이기 때문이다. 상대 선발이 좌투수인 날에는 주전 1루수 브랜든 벨 트 대신 1루수로 나설 수 있다. 황재균이 3루수로 나서고,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누네즈가 유격수/2루수/좌익수 로 나오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다. 문제는, 황재균의 수비력이 트리플A 세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도 그리 좋지 못한 편에 속했다는 것. 황재균은 올 시 즌 3루수로서 33경기, 1루수로서 31경 기, 좌익수로서 2경기에 출전했다. 3루 에서 6실책(수비율 .937), 1루에서 5실책 (수비율 .981)을 저질렀는데 두 포지션에 서의 수비율은 모두 메이저리그 평균(1 루수 .994, 3루수 .958)에 미치지 못한다. 한편, 좌익수로서는 실책을 저지르진 않 았으나 수비 범위에 문제를 보여 일찌감 치 외야수로선 실격 판정을 받았다. 물론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에게 기대 하는 것 가운데 1순위는 타격이겠지만, 수비에서 문제를 보인다면 출전 기회를 스스로 줄이는 형국이 된다. 그러나 돌이 켜봤을 때, 어쩌면 이러한 걱정을 할 수 있다는 것조차도 사치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거취에 대한 온갖 루머가 떠돌았던 황재균이다. 처음 도전할 때부터 따라다녔던 조롱도 극에 달했다. 그런데도 그는 마침내 꿈에 무대를 밟게 됐다. 내일, 황재균의 힘찬 첫 발걸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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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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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나이 먹는 것도
아저씨의 특권!
건강하게 나이 먹는 것도 아저씨의 특권! 사 랑받는 남자는 활력이 넘친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나이보다 젊게 보이는 데에 온 신경 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노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며 더 멋지고 건강하게 나이 먹는 방법에 대 한 관심이 높다. 조각 같은 몸매보다는 유연성을 키우 고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운동에, 안티에이징 시술 보다는 영양소의 균형에 더 집중하는 것이다. 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건강의 가장 큰 적은 확인되지 않은 속설이다. 정확하지 않은 말만 믿 고 따랐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그래 서 가정의학 전문의가 전하는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영양소와 숙면, 건강 보조제, 호르몬 등은 모두 중년이 되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는 주제 다. 당신의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 될지도 모르니 주목 해보자.
연령대별로 필요한 영양소는 각각 다르다 30대는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채소는 비타 민 C를 비롯해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특히 식이섬유 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독소와 지방의 배출을 도와 준다. 40대는 30대의 연장선에 있다. 하지만 사회적 으로 압박감이 늘어나는 시기여서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한다. 그렇기에 식단과 더불어 숙면과 수분 섭취 의 중요성을 항상 인식해야 한다. 50~60대는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다. 이때부터 노화의 대표적 현상인 근육량 손실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건강에 관 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잘못된 상식도 가장 많이 받아 들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채식 위주의 식단을 많이 선택하는데,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단백질이 더 필요한 시기이다. 식이섬유는 배출을 도
와주는 요소이기에 이처럼 한쪽에 치우친 식단을 선 택하면 노화가 오히려 더 빨리 진행된다는 점을 잊으 면 안 된다.
면 생성되지만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부족하고 실내 활동이 많아 대체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
운동과 영양소 못지않게 중요한 숙면 건강 보조제도 사람마다 맞는 것이 있다 식단을 통해 영양소를 섭취하고 숙면으로 세포를 재생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래도 부족한 영양소는 건강보조제 등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비타민 C 25~30mg 정도가 소모된 다. 비타민 C의 일일 권장량이 100mg임을 고려하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최소 5~6배는 더 섭취해 야하는 것이다. 간 대사가 부진한 사람은 비타민 B군,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포화지방 섭취가 많다면 오메 가 3를 먹어야 한다. 비타민 D는 호르몬이라 불릴 정 도로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핵심 영양소로, 햇빛을 쬐
나이가 들수록 수면의 질은 달라진다. 성장호르몬 과 성호르몬,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숙면은 세포 재생과 직결되는 중요한 활동이기에 이 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숙면을 위한 멜라토닌은 해를 보고 10~12시간이 지나야 충분히 분비되므로 밤낮이 바뀐 생활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영화나 게임 등 은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한 다. 밤 12시에 잠자리에 든다면 8쯤 저녁을 먹고 TV 는 일찍 끄는 게 좋다.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숙면 에 도움이 되니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면 한번 시도 해보는 것도 좋다.
장시간 고강도 운동 위장장애 일으켜 오랜 시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위장 기능 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호주 모나쉬(Monash)대학의 리카르도 코 스타 영양학 교수는 달리기, 사이클링 같은 고 강도 운동을 2시간 이상 계속하면 위장 세포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 헬스데이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강도 높은 운동을 지나치게 오래 하면 우선 혈류가 위장으로부터 운동 근육으로 쏠리면서 혈류 부족으로 위장 세포가 사멸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장 누출 증후군 (Leaky Gut Syndrome)
이 나타나면서 장 박테리아들이 혈류 속으로 들어와 전신의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운동으로 인한 이러한 소화관 기능장애의 시 발점은 강도 높은 운동을 2시간 계속해 신체의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이 60%에 이르렀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관 기능장애는 운동의 강도가 높을수록, 운동 시간이 길수록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밝 혀졌다. 이와 함께 운동으로 인한 열 스트레스 (heat stress)가 위장장애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코스타 박사는 지적했다.
건강뉴스
| A18 | KOREA WORLD
JUN 30, 2017
다이어트 중 찾아오는 변비,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의 대부분은 변 비를 고민한다. 급격히 식사량을 줄이 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 어트 등의 방법으로 올바른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적당한 음식과 그로 인한 찌 꺼기가 발생했을 때 변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식사량의 감소로 인해 섭취되 는 음식의 양이 극도로 적고 지방이 거 의 섭취되지 않기 때문에 변이 부드럽 지 않고 장의 연동운동도 올바르게 일 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변비는 식습관의 문제와 함께 스트레 스도 원인이 된다. 심한 스트레스로 인 해 소화기관이 운동을 멈추는 소화 불 량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변비로 이어 질 확률이 높다. 따라서, 다이어트로 인 한 스트레스가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 음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이어트 중 생기는 변비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 적당한 식이섬유의 섭취 식이섬유는 변의 재료가 되는 성분이 다. 완벽하게 분해되어 소화되는 것이 아니라, 대장에서 다량의 수분과 결합 해 대변의 양을 늘리고 장의 원활한 운 동을 돕는다. 쌀밥보다는 보리, 콩, 현미 등의 잡곡
밥이 더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 으며, 채소나 해조류를 끼니마다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선한 과일을 껍질 째 먹거나 하루 1개 정도 꾸준히 섭취 해주는 것도 좋다. 식이섬유는 하루에 최소 25~3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지 만, 갑작스럽게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루 2L가량의 물을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렇게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다이어트 뿐 아니라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물을 꾸준히 많이 마시는 것이 어렵 다면 국, 스프, 수분이 많은 과일 등 다 른 방법을 통한 수분 섭취도 좋다. ■ 규칙적인 식사
■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 섭취가 다이어트에 중요하다는
규칙적인 식사를 통한 식습관 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닭가슴살 샐러드 활용법은? Q. 다이어트에 닭가슴살 샐러드가 효과적이라고 해서 식단에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어야 하 나요? 매끼 식단을 어떻게 짜는 것 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요? A. 닭가슴살의 주 성분인 단백질 은 100~120g(탁구공 2.5개 정도 크 기)가 끼니별 적정량입니다. 그 이
많은 사람이 아침을 거르고 하루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면 대장 연동운동이 저하되고 전날 먹은 음식이 그대로 장 에 머무르면서 만성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 아침에 물을 1~3컵 정도 마시거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은 장에 자극을 주어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섬유소가 포함된 너무 부담스럽지 않 은 아침 식사를 즐기면 포만감으로 인 해 점심의 폭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 생기는 변비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00g, 채소 샐러드를 섭취하면 됩니 다.
상 끼니별 적정 허용량을 넘으면 단 백질이 지방으로 전환되고, 소변으 로 칼슘이 빠져나가 체내 칼슘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밥에는 포도당이라는 탄수화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하루 100g의 탄수 화물을 밥으로 섭취할 경우 두뇌 에 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일의 능률 향 상, 기억력 향상, 무기력함이 해소됩 니다.
아침, 점심은 탄수화물 섭취를 100g정도 허용해도 되므로 아침 식 사로는 닭가슴살 샐러드에 저지방 우유와 과일 하나를 추가하고, 점 심은 잡곡밥 1/2공기에 닭가슴살
저녁에는 계란 2개, 무염 아몬드 10알, 채소 샐러드 위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중간에 배가 고프다면 과 일과 당도 낮은 두유, 고구마 1개 정 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요리 레시피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A19 |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휘핑크림 250ml 쪽파 5~6개 양송이 버섯 브로콜리, 편마늘 칵테일 새우 페투치니면 ::: 양념::: 진간장 2스푼 고추가루 1스푼 우유 50ml 다진마늘 한스푼 청주 1스푼 후추
☆ 투움바 파스타 ☆ 쪽파 5개 준비! 대파도 가능해 요~ 전에는 대파로도 만들어 먹 었어요. 잘게 썰어준비~ 만들어 놓은 소스에 다진쪽파 넣고 휙휙 ~ 저어 뚜껑닫고 3~4시간 정도 숙성합니다. 저는 전날 만들어서 다음날 만들어 먹었어요. 숙성안 하면... 그 맛이 안나니 꼭~ 미리 만들어 두세요! 다음날 칵테일 새 우 해동시켜서 청추 한스푼, 고추 가루 한스푼, 다진마늘 한스푼 넣 고 조물조물~ 청주 혹은 미림, 소주 넣지 않으
면 새우 비린내 납니다. 마지막으 로 후추 조금 뿌려 잠시 숙성! 투움바는 뭐니뭐니해도 페투치 니아 면으로 만들어야 제맛이죠 ~ 다른 파스타 면보다 비싸다는 거 흠이지만... 혼자 먹을꺼라 500 원 크기만큼 덜어 끓는 물에 12분 간 삶아줍니다. 면 삶아지는 동안 재료 손질을 할게요. 양송이, 브로 콜리, 편마늘 그리고 소스만들기 ~ 기름 두른 냄비에 편마늘 넣고 마늘향 내줍니다. 1분가량 볶은 후 양념해둔 새우 넣어주세요. 이
때 불은 약불로~ 안그럼 소스가 타더라구요. 2분정도 볶아주면 새 우가 어느정도 익어요. 소스 붓고 ~ 잘 삶아진 페투치니미면도 바 로 넣고 중불로 보글보글~ 이때 만 하더라도.... 국물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싶었죠. 보글보글 점점 졸아들고 있죠. 끓기 시작하면 손질해둔 채소 모두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약 5분-6분 정도 중불에서 끓여 주세요. 그리고 간을 한번 보세요. 좀 심심한가~ 싶으면 간장 반스
푼 넣고~ 그래도 심심하면 반스 푼~ 1스푼 이상 넣는건 금지! 저 는 추가로 넣지 않았어요 심심한 가 했는데 좀 식으면 짭쪼름해 지 더라구요. 접시에담아내면 완성이죠~ 좀 예쁘게 담고 싶어 국물은 조금만 담았는데 먹을땐 국물 자작~하게 더 부워서 스푼을 떠먹으니 완전 맛있어요. 집에서 만들땐 내 입맛 대로 할수 있으니~ 집에서도 쉽 게 만들수 있는 투움바 파스타!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모집지역 모집대상 응모방법 신청접수 활동기간 전형절차 함격자 발표 문의
: 휴스턴, 케이리, 슈거랜드, 우드랜드, 파사데나, 싱코랜치, 사우스 휴스턴, 어스틴 :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학력 연령 제한 없음) :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 본사 이메일 (mykoreaworld@yahoo.com) 접수 : 2016년 4월부터~2017년 4월까지(1년간) : 1차/ 서류, 2차/ 면접 및 합격자 개별 통지 : 위플 휴스턴 홈페이지, 신문 공지 및 개별 통보 : 코리아월드 (832) 455-5019
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여행/레저
| A20 | KOREA WORLD
JUN 30, 2017
북유럽편(3)
노르웨이
오슬로 수도인 이곳은 이번 북유럽 기행의 대미를 장식할 종착지이기도하다. 오슬 로는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이 기도 하다. 13세기에 호콘 5세가 스웨 덴의 침공에 대비해 아케르후스 요새 를 건설했다. 17세기 크리스티안 4세가 도시를 재정비하고 자신의 이름을 따 크리스니아나로 바꿨다. 1905년 스웨 덴으로부터 독립 이후 본래의 이름인 오슬로로 복귀했다.
시청사(Radhus) 청사는 오슬로 정도(定都) 900주년을 기념해 1950년 완공되었다. 외관은 붉 은 벽돌로 되어 큰 특징은 없으나 내부 는 뭉크를 비롯한 노르웨이 미술가들 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미술 관 같은 느낌을 준다. 1층 홀에서는 매년 12월 노벨 평화 상 수여식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벨상은 모두 6개 부문이다. 5개 부문 인 화학상 물리학상 의학상 문학상 경 제학상은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수여하 는데 유독 평화상만 왜 여기서 줄까. 여 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노벨이 생존했을 당시에는 스웨덴이 노르웨이 를 합병한 상태라서 관계가 당연 껄끄 러웠다. 그래서 스웨덴 사람인 노벨이 노르웨이에 대해서도 배려했다는 설과 평소 노르웨이 정부와 국회가 국제분 쟁 중재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평 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강력한 설은 아니 정답은, 노벨의 유언장에 ‘그렇게 적혀있기 때 문’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비겔란 조각공원 오슬로에서 프롱네르 공원 (Frognerpaken)은 한번 돌아 볼만하 다. 입장료가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오슬로 외곽 10만평 정도의 잘 조성된 부지에 노르웨이의 대석수(大石手) 비 겔란(Gustav Vigeland 1869~1943)의 작품이 무려 212점이나 전시되고 있다. 청동 제품도 있으나 돌이 주류를 이룬 다. 대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비겔란은 젊 은 날 프랑스에서 잠깐 유학할 때 로뎅 으로부터 조각을 배우기도 했다. 공원 에는 평생 다듬은 돌로 인간의 칠정(七 情)인 희(喜) 노(怒) 애(哀) 락(樂) 애 (愛) 오(汚) 욕(辱)을 표현하고 있다. 모 두 나체로 에로티시즘 자극 직전까지 가는 것도 있다. 이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는 시나 타겐(Sinatagen, 화난 꼬마)인데 모델 이 된 꼬마에게 맛있게 먹는 초콜릿을 빼앗아 발을 구르며 우는 모습을 형상 화 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이런 일화가 있다. 어느 날 꼬마의 다리가 절단되어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 뭉크의 작품
이 도난당했을 때도 평정심을 유지하 던 오슬로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대대적으로 수색을 한 결과 어는 쓰레 기통에서 다리를 찾아 접합수술을 했 다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공원의 심 벌, 무게 270톤, 17m 높이의 모노리스 (Monolith, 한 덩어리의 원통형 돌)이 다. 여기에 121개의 인간 군상을 조각 해 놓은 것. 부언하면 탄생에서 죽음까 지 전 과정을 한 개의 돌에 새긴 것이 다. 비겔란은 이 작품 하나에 14년이나 매달렸다고 한다. 과거 아프리카에서 근무할 때 탄자니 아 마콘데 족이 흑단(黑檀, 단단하고 무 거워서 물에 가라앉는다)에 남녀노소 를 조각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아마 비 겔란이 여기서 작품의 영감을 받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뭉크 미술관(Munchmueet) 뭉크(Edvard Munch, 1863~1944)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은 뭉크 미 술관을 찾았다. 오슬로 외곽 남쪽 퇴엔 지역에 있다. 400평 정도의 전시공간이 있는 아담한 단층건물인데 다작, 대가 의 미술관 치고는 옹색한 느낌을 준다. 보통 미술관에서 전쟁의 살육장면이나 순교자처럼 피범벅인 장면을 보더라도 이것보다는 덜 공포감을 느낄 것이다. 그의 대표작 [절규] 말이다. 핏빛 하늘
아래 난간에 홀로선 부유(浮游) 유령 같은 인간이 환청이 들리는 듯 양쪽 귀 에 손을 대고 필사적 비명을 지르고 있 는 광경이다. 뭉크는 작가 노트(1892년)에서 이렇 게 쓰고 있다. “두 친구와 함께 길을 거닐고 있었다. 해가 저물었다. 나는 우울해졌다. 죽을 것만 같은 피곤이 몰려와 난간에 몸을 기댔다. 하늘에는 핏빛 구름이 타오르 고 있었다. 친구는 계속 걸어가고 나는 무서움에 떨었다. 그때 자연을 관통하 는 끊임없는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이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또 오늘 자세히 뜯어보아도 작가는 보통 사람의 정신세계 소유자는 아니라는 짐작이 간다. 아니나 다를까. 자신의 상 처받은 삶을 [절규]에 투영시켰다. 다 섯 살 때 어머니를 결핵으로 잃고 누이 도 같은 병으로 죽었다. 또다시 남동생 마저 죽었다. 누이동생은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쳤다. 그도 천식, 류머티즘, 신경증 등으로 고통스런 삶 을 살았다. 그래도 창작활동에 온 에너 지를 소모했다. 그 결과 81세까지 살았 으니 당시로선 장수한 셈이다. 그는 죽으면서 전 재산(습작까지도) 을 오슬로 시에 기증했다. 한 작가로서 고향에 기증한 작품으로서는 최대 규 모라 한다.
한류뉴스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A21 |
'K뷰티의 힘'
작년 화장품 무역흑자 3兆 돌파! 조5858억원(58.12%)으로 생산실적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색조 화장용 (2조2919억원, 17.56%) △두발용(1조 4098억원, 10.8%) △인체 세정용(1조 1637억원, 8.92%) 등의 순이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한류 바람이 거세다. K뷰티는 중국을 넘어 화장품 의 본고장인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화장품 무역 수지 흑자가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섰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 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13조514 억원으로 2015년(10조7328억원)에 비 해 21.6% 증가했다. 화장품 생산증가 율이 2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 음이다. 특히 글로벌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 수출이 확대되면서 화장품 무
역수지는 3조5955억원 흑자를 기록 했다. 이는 2015년 무역수지 흑자(1조 6973억원)에 비해 112% 증가한 것이 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급속한 성 장은 국내 화장품이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화장품 원료에 대해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를 도입하는 등 꾸준히 제 도를 정비한 것이 결실을 나타내고 있 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이 7
'교육한류' 선도할 주인공
해외파견교사 61명 선발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개발도 상국에서 '교육한류'를 선도할 해외파 견교사를 뽑는 '2017 교원해외파견사 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원해외파견사업은 한국의 교육발 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 해 해외에 한국 교사를 파견하는 교육
사업이다. 국내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도 있다. 올해 해외에 파견할 교사는 총 61명 이다. 전체 파견대상 교원정원은 130 명인데, 이중 기파견자 69명은 연장평 가를 통과했다. 선발분야는 수학·과학·ICT·초등·한
업체별로는 아모레퍼시픽이 4조 3899억원(33.64%)으로 1위를 차 지했고 엘지생활건강 (3조5825억 원, 27.45%),애경산업(주)(2528억 원,1.94%),이니스프리(1961억원, 1.5%)가 뒤를 이었다.품질이 우수한 마 스크팩, 쿠션 등 제품의 수출호조에 힘 입어 코스토리, 카버코리아, 더샘인터 내셔널, 클리오 등이 생산실적 기준 상 위 20위에 진입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41억7842만달 러(4조8491억원)로 2015년(25억8780 만달러) 대비 65.60%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도 39.76%에 달했다. 반면 화장품 수입은 2015년 10억
국어 등 5개 교과다. 현직 교원을 비롯 해 퇴직교원, 교원 자격증을 가진 예비 교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중 퇴직교원은 교육행정과 교육과 정 등의 분야에서 자문관 역할을 하게 된다. 파견대상국은 보츠와나, 우간다 등 15개 개발도상국이다. 파견교사들은 이곳에서 최대 2년까지 근무할 수 있 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항공료
8770만달러(1조2307억원)대비 2016년 10억8020만달러(1조2536억원)로 소 폭 감소했다. 이에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후 2014년 7억5250만달러(8514억원), 2015년 15 억10만달러(1조6973억원), 2016년 30 억9822만달러(3조5955억원)로 고속성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산 화장품의 수출은 중국, 홍콩, 대 만 등 중화권 국가의 비중이 여전히 높 은 가운데 화장품 본 고장인 프랑스(전 년대비 수출증가율 138.4%), 이탈리아 (246.6%), 스페인(276%) 등으로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수출 상위 20위 권에 새로 진입했다.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으로 15억6971만달러(1조 8216억원)였고, 프랑스.이탈리아.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된 실적은 6억4696만 달러로 2015년(3억6578만달러) 대비 76.8% 증가했다.
와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신분별로 다르다. 현직교 원은 소속 교율청을 통해, 예비교원과 퇴직교원은 국립국제교육원에 지원서 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서류심 사 합격자 발표는 7월5일, 이들에 대한 영어·수업 등 면접평가는 7월8일 진행 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7월14일이다. 출국은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파견국 가 요청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생활/문화
| A22 | KOREA WORLD
마케팅
JUN 30, 2017
오뚜기는 왜 라면값을 안 올렸을까 업계 1위가 올린다고 같이 올리면 되나요…
자들은 아주 작은 가격 차이에도 민감 하게 반응한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소비자가 가격 변화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다. 가격이 변했을 때 수요량 변화가 크면 탄력성 이 크고, 수요량 변화가 작으면 탄력성 이 작다고 한다. 가격탄력성이 큰 품목 의 경우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 변화폭 이 크기 때문에 가격 변경 정책에 신중 할 필요가 있다. 이런 품목에서 저가전략을 활용하면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여 다수의 고객 을 확보해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뚜기는 1위 업체인 농심의 가 격 인상이라는 환경적 요인과 비용 부 담으로 인한 가격적 요인이 갖춰졌는 데도 불구하고 상대적 저가라는 메리 트를 확보하는 전략을 고수했다. 그로 인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저가전략에도 단점은 있다. 이익을 확보할 수 없을 정도의 낮은 가격을 장 기간 지속하는 일은 자충수를 두는 꼴 이 될 수 있다. 또한 자칫 업계의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한다.
작년 말 업계 1위인 농심이 라면값을 올렸을 때 시장에는 오뚜기와 팔도, 삼 양 등 후발주자들도 일제히 가격 인상 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농후했다. 농심은 라면브랜드의 빅3로 꼽히는 신라면과 너구리, 짜파게티 값을 각각 50원씩 올렸다. 신라면 가격은 780원에 서 830원,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올라 갔다. 농심이 라면값을 올린 것은 2011 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농심이 라면값을 올렸을 때만 해도 시장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물가상 승률에 비해 라면값 인상률은 지나치 게 낮았고, 오랫동안 낮은 가격대에 묶 여 있었으며, 원재료 상승으로 인한 비 용 부담이 수익성을 갉아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라면값은 업계 1위인 농심이 올리면 다른 업체들이 줄줄이 따라가 는 모양새를 보여왔다. 일단 농심이 테 이프를 끊었으니 오뚜기 등 나머지 라 면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 은 시간 문제로 여겨졌다. 하지만 업계 2위인 오뚜기가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달라 졌다. 오뚜기는 "비용 상승 등 인상 요인이 있는 것은 맞지만 당분간 감내하겠다" 며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업계 3, 4위 업
체인 팔도와 삼양도 가격 동결 행진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기의 시장점유율은 2%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오히려 농심이 궁지에 몰렸다.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대통령 탄핵 여부가 불거지면 서 시국이 어수선한 상황이었고, 이런 중에 서민들의 필수품으로 꼽히는 라 면의 가격을 '나홀로 인상'한 셈이 된 농심은 소비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 했다.
오뚜기는 전통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 격대를 유지하면서 점유율을 확대해가 는 영업 방식을 고수해 왔다. 상대적으 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규모의 경제 를 이뤄내는 전략이다. 대표 상품인 카 레, 케첩, 마요네즈 등의 품목에 모두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을 활용했다.
이 같은 여론은 라면시장의 판세 변 화로 나타나고 있다. 농심의 라면시장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는 반면 농심의 점유율 하락폭이 고스란히 오뚜기로 넘어가면서 1, 2위 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는 이미 2010년 대 중반부터 나타나고 있었는데 작년 말 가격 조정 이후 가속도가 붙는 모양 새다. 올 1분기에만 농심의 시장점유율 은 1.4%포인트 떨어졌고, 반대로 오뚜
라면 역시 다른 식품들과 마찬가지 로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른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은 품목이라 는 점에서 오뚜기의 라면값 동결 결정 은 상당기간 시장점유율 증대에 톡톡 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가전략은 라면처럼 가격 민감도가 높은 품목에서 주로 활용되는 전략이 다. 차별성이 크지 않고 특별히 선호하 는 브랜드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 소비
저가전략 가운데 침투가격전략 (penetration pricing strategy)에도 주 목할 만하다. 이 전략은 주로 신제품을 선보일 때 쓰인다. 시장에 새로운 제품 을 내놓을 때 초기에는 싸게 풀었다가 시장점유율을 어느 정도 확보한 이후 점진적으로 가격을 올려가는 전략이다. 처음부터 고가에 제품을 내놓으면 매 출이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으므로 시 장에 침투하고자 하는 초반기에 반짝 저가를 선보이는 전략이다. 도입기 저 가전략이라고도 불리며 후발주자가 시 장에 막 진입할 때 활용하면 좋다. 스키밍 가격전략(skimming pricing strategy)은 이와 반대다. 일단 비싼 가 격에 제품을 내놨다가 점차적으로 가 격을 내려가는 방식이다. 이 전략은 수 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을 때 유효하다. 가격에 상관없이 해당 제품을 구매하 려는 수요가 있어야 먹히는 전략이라 는 의미다. 주로 얼리어답터나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이 전략을 활용하려면 다른 경쟁사들 이 모방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별성이 뛰어난 제품이어야 한다. 그래야 초반 에 인기몰이를 한 후, 저가 대체품들이 나오는 시점에 함께 가격을 내려 승부 를 볼 수 있다. 후발주자보다는 시장점 유율이 높은 지배적 사업자들이 활용 할 만한 전략이다.
생활/문화
JUN 30,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심리치료
20대 직장인 A 씨는 종종 퇴근길 쇼 핑을 즐긴다. 퇴근길 쇼핑 품목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계획에 없던 물건부 터,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것, 오며 가며 탐내고 있었던 것 등 종류와 금액 도 다양하다. 이렇게 물건을 구매한 후 A 씨는 “시발비용을 썼다”고 말한다. 시발비용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 다면 쓰지 않았을 비용”을 뜻하는 신조 어로, 젊은 층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기분 전환을 위 해 쓰는 비용을 말한다. 야근 후 홧김에 치킨을 시킨다거나, 평소에 이용하던 대중교통이 아니라 홧김에 택시를 이 용하는 등의 비용이다. 특히 충동구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 는 이들의 경우 쉽게 구매력을 자제하 지 못하는데, 이는 특정 상품에 대한 호 의적인 감정이 아주 높고 구매 욕구가 아주 높고, 그 순간의 즐거움과 흥분 등 의 긍정적인 감정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쉽게 자제하지 못하는 것 이다. 따라서,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새로 운 것을 한다는 면에서 일상의 스트레 스에서 벗어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에 어느 정도 기 여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낭비하는 비용으로 스 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매일 즐길 수 는 없는 일. 올바르게 스트레스를 해소
'충동구매' 아닌 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스트레스 해소법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장 좋은 것 은 부정적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자신 이 현재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생각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의 첫걸음으로 꼽힌다.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되는데, 만 약 운동을 꾸준히 할 시간이 많지 않다 면 낮에 가벼운 산책을 즐기거나, 퇴근 시 도보로 이동하는 구간을 조금 늘리
는 것도 좋다. 우리의 몸은 운동을 통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폐, 심 장, 뇌에 산소를 공급해 스트레스나 피 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숙면도 도움이 된다. 잠을 깊게 자면 피로가 회복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 될 수 있다. 바쁜 현대인에게 스트레스 는 만성 피로와 함께 찾아오는 증상이 다. 스트레스가 심해 만성 피로가 생기 기도 하고, 만성 피로가 꾸준히 지속되 면서 집중력이 저하되고 능률이 떨어 지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쉽다. 숙면 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
고, 지치고 긴장한 몸이 휴식을 통해 편 안해질 수 있도록 한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직장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업무 효율의 저하, 업무 집중 력의 저하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 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 해 조금 더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을 때다. 우리의 통장이 ‘텅장’이 되 지 않도록 보호하며, 건강하고 쉬운 스 트레스 해소법을 실천하는 것은 어떨 까?
빌 게이츠, 하버드 졸업생에게 "불평등에 맞서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하면서 21 세기를 정보기술시대로 선도한 빌 게 이츠가 자신의 20대를 회고하며 하버 드 대학 졸업생들에게 인공지능(AI), 에너지, 생명공학을 세상을 바꿀 업종 으로 지목했다. 게이츠는 또 이같은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궁극적으로 맞서야 할 것 은 '불평등(inequity)'이라고 조언했 다. 게이츠는 "많은 졸업생들이 나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 문의한다"며 "나 와 같이 세상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기 회를 갖고 싶다면 3가지 분야를 권유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디지털 혁명이 일어났을 때 폴
앨런과 자신이 한 획을 그을 수 있었 던 것은 매우 행운이었다며 이같은 기회를 잡기 위해 학교를 마칠 수 없 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혁명에 동참하지 못할까 두려웠다고 했다. 게이츠가 추천한 3가지 분야는 인 공지능과 에너지, 생명공학이었다. 인 공지능은 사람들의 삶을 좀 더 생산 적이고 창조적으로 만들 것이다. 가난 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깨끗하 고 저렴하며 믿을 수 있는 에너지의 개발도 시급하다. 생명공학은 사람들 이 삶을 더 길고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조언이다. 다만 게이츠는 "어떤 것의 경우 당 신이 어떤 직업을 택하든 진실이 되 기도 한다"며 "나는 학교를 떠나면서
이런 것들을 이해하기를 바랬다"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지성'은 다양한 형태를 보 일 수 있으며 생각보다는 중요한 것 이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초기 게이츠는 프 로그램 코드를 훌륭하게 짤 수 있으 면 경영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믿 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오히려 사람들은 각자의 개성과 능력이 있었 다. 이는 그가 더 빨리 알았어야 했으 며 사람들에게 감사해야만 했던 것이 다. 그는 "당신이 만약 이런 것에 대해 알고 있다면 당신의 삶은 더욱 풍부 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게이츠는 불평등에 대해서도
좀 더 빨리 깨달아야 했었던 것이라 고 조언했다. 그는 "아내 멀린다 게이 츠와 아프리카를 처음 방문했을 때 비로써 불평등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30대 후반에 서야 부자 국가들의 도움 없이, 수백 만명의 어린이가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는 세상에 서 가장 불공평한 것이었다"고 밝혔 다. 빌 게이츠는 "기술은 당신에게, 우 리(나와 앨런)가 알지 못했던 많은 문 제를 보게 할 것이며 우리가 하지 못 했던 해결책들을 제시할 것"이라며 "당신은 불평등이 지구 반대편에 있 던, 당신의 국가에 있던, 당신의 커뮤 니티 내 에 있던 간에 당장 맞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