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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문재인 대통령, 재미동포간담회에서

“재외국민보호법 만들고, 지원 조직 확대” 휴스턴 한인동포 15여 명 참석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후 첫 미 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일 정 마지막 날인 1일 워싱턴에서 재미동 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에는 하와이를 비롯한 미주 전역에서 약 600여명의 재미동포가 참석했다. 휴스턴에서 간담회에 참석한 한 동포 는 “대통령의 인기를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 워싱턴에서 만난 미국 사람이 말하기를 이곳에 있으면 많은 나라의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번 한국 대통령의 방문에 서 보여진 환영과 환호는 가장 대단한 모습이었다며 놀랍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이번 정권교체 과정을 알고 있 다며, 한국 시민의 성숙한 민주주의가 부럽다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순간이었

다.”고 소감을 전하며, 간담회장 밖에도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모 인 한인동포들이 많았고 대통령의 순방 일정 동선에 따라 환호하는 동포들의 모습이 크게 눈에 띄었다고 알렸다. 대통령 동포간담회에 사회를 맡은 김 미화 씨(방송인)는 휴스턴에서 15명이 참석 했다고 알렸는데, 휴스턴 한인동 포로는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회장, 중 남부한인연합회 김수명 회장,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회장 직무대행 김형선 간 사, 휴스턴 시 국제협력자문위원 유재 송 JDDA 회장, 세계한상(韓商)대회 한 상리더 임병주 벤스뷰티서플라이 회장, 휴스턴 호남향우회 유경 회장, 재미과 학기술자협회 조삼제 텍사코 에너지 리 소스 회장, 재미한인의사협회 최치시

박사, 7일간의 여행 미스터구의 평양이 야기 저자 구기번 씨, 휴스턴 촛불집회 를 주최한 작은소리 모임의 엄재윤 씨 (모임 리더), 문경훈 씨, 이수경 씨, 그리 고 더불어민주당 장일순 휴스턴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는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추천을 통해 주 미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초 청을 받았거나 청와대 또는 더불어민주 당에서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보호법을 만들고 지원 조직을 확 대, 테러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여러분 을 안전하게 지켜’, ‘재외공관을 재외공 관답게, 통역이나 수감자 지원 법률서 비스를 위해 영사인력을 확충’, ‘재미 동 포들의 정치적 역량이 커진다면 대한민 국의 미래와 양국의 관계발전에 큰 도 움이 될 것’, ‘동포 여러분께 기쁨과 자 부심을 주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 고 강조 했다. (연설문 전문 Page.17) 대통령 연설 후에는 민주평통 워싱턴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 협의회 박언균 회장이 평화통일로 건배 는 추천인사는 지역사회 공헌(신망, 기 사를 제안하며 건배제의 했다. 여 등), 한인 단체 대표성, 세대별 조화, 지역별 안배, 성별 고려, 통합과 미래지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회장은 간담 향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고 전했 회 참석 소감 인터뷰에서 “화합을 강조 다. 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모습 에 좋은 분위기에서 간담회가 진행 되 문재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 연설에 었다. 특히, 재외동포재단을 재외동포청 서 ‘해외 동포 여러분은 저에게 정말 큰 으로 승격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 힘’, ‘역대 최고의 재외국민 투표율’, ‘새 던 점은 반가운 일이다. 재외동포재단 정부는 해외에서도 함께 촛불을 들어준 이 재외동포청으로 승격 되면 해외동포 동포 여러분의 염원으로 출범’,‘미국 정 지원사업에 동포들 영사관을 통하지 않 부 관계자와 정치인 모두가 촛불혁명으 고 직접 사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로, 평화적으로 정권을 교체한 대한민 동포들의 혜택이 많아 질 것이다. 기대 국을 존중’, ‘두 정상 간에 깊은 우의와 되는 항목이다. 모국어의 중요성을 강 신뢰가 형성,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 조하며 한글학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 ‘사드 문 한 점과 미주동포들의 차세대 정치력 제에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 신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다는 점에 대해 미국 정부의 공감을 얻 갖고 있는 점 또한 새 정부에 기대 되는 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 ‘가장 중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요한 우리 국민과 동포들의 안전, 재외 <9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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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모습 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 다.

<4 페이지에 이어서> 중남부한인연합회 김수명 회장은 “나 와 같은(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들도 많이 참석 했다. 새로운 대통령이 미국 에 방문했으니 동포사회는 환영해야 한 다. 편을 가르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 때 나를 비 롯해 휴스턴 동포들이 쇠고기 수출업체 6곳의 대표에게 편지를 써서 30개월 미 만의 소만 수출한다고 알리라고 촉구하 기도 했고, 한미FTA 협상 당시에도 휴 스턴 동포 1,000명 서명운동으로 텍사스 상원의원과 연방의원에게 비준촉구 서 명 운동을 한 바 있다. 정치적 이념을 떠 나 국익에 도움이 되는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지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형선 간사는 “간담회에서 동포들과

유재송 회장은 “대통령이 낮은 자세로 허물없이 동포 들을 대했다.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40여개가 넘는 테이 블의 동포 600여명과 기념 사진 촬영도 함께 했다. 무 엇보다 겸허하게 임하면서 동포를 대한 것이 감사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유경 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이번 정권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재외동포들과의 소통을 원하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통 령은 우리의 힘든 이민생활을 함께 나누 고자 했으며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정부 가 되겠다고 말씀 하셨다”고 말했다. 엄재윤 씨는 “대통령 간담회가 굉장 히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경호원들이 애 를 먹었다. 특히, 미국 경호원들은 동포 들이 대통령과 가까이 있어 당황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 테이블 별로 국 회의원 또는 보좌관들이 자리를 함께해 동포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보였다. 모든 분야에서 소통을 위한 준비가 잘 드러났 다. 간담회에서 만난 미국인 코네티컷도

[비하인드 스토리]

안보단체장은 동포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나? 초청받지 못했나? 문재인 대통령 미주동포간담회에 휴 스턴 안보단체장의 참여가 없어 동포사 회 일각에서는 안보단체장이 초청을 받 고 불참 한 것 인지 아니면, 초청조차 되 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동포사 회 목소리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 김 진석 회장,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천병로 회장, 휴스턴 베트남참전국가유

공자회 정태환 회장, 휴스턴 해병전우회 이광우 회장은 이번 동포간담회에 초청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휴스턴 해병전우회 이광우 회장은 “협 치를 이야기 하는데 흘러가는 방향을 보 면 그렇게 못하고 있다. 언행일치가 되고 있지 않다.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이번 정권의 모순 된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

이전 정권의 두 명의 대통령 동포간담회 는 대통령이 잠깐 머물 정도였는데 이번 행사에 대통령은 오랜시간 동안 동포들 과 함께하고 사진 촬영까지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행사가 끝 나고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미국인이 누 가 왔는데 이렇게 인기가 좋냐고 물어 피플스 프레지던트(People`s President) 라고 하니 그가 부러워 했다. 오바마 때 우리가 미국을 부러워했던 것처럼 지금 미국인들이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다. 정 권교체 과정이 민주주의의 전형적인 모 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대해 외국인들 이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경훈 씨는 “동포간담회에서는 대통 령의 소통 행보는 모두 느낀 점일 것이 다. 이렇게 많은 국민이 지지하는 대통 령은 처음 본다. 간담회가 끝나고 이틀 더 워싱턴에 머물렀는데 한국 에서 왔냐는 질문 과 함께 대통령을 만났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다른 나라에서 대한민 국의 촛불을 부러 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

을 했고,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천병로 회 장은 초청을 받지도 못했지만 지금 정권 의 초청에는 응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대통 령 동포간담회 추천자 명단 및 초청자 명 단은 기밀이다. 행사가 시작 되면 참석자 들을 통해 참석자 명단이 알려지겠지만 공관에서 누구를 추천했고 누가 참석했 는지는 기밀인 이유로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 이번 동포간담회 휴스턴 동포 참 석자는 추천기준(1)에 따라 공관에서는 추천명단을 선정 했다.”라고 밝히며, 일각 의 목소리에 대해 “전혀 배재 한 것이 아 니다. 복수의 보수안보단체 회원들은 추

코리아월드 | 9 | 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장일순 휴스턴 대의원 은 “소통을 느껴서 좋았고 행복이 보이 는 행사였다. 참석자 모두 자비로, 자신 의 시간으로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참 석했다.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행 복을 느끼고 왔다고 말한다. 간담회에서 만난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인기가 대단 했다. 그야 말로 동포간담회는 대한민국 과 동포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 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동포간담회 전야 행사에는 휴스턴 한인동포 라성신 소프라노가 축 가를 불렀는데 라성신 씨는 이번 대통령 방미일정 행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 다. <동자강 기자>

천하고 초청 되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 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한 바 있다. 또 한, 탄기국(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에 개인자격으로 이름을 올리 고 휴스턴에서 활동 했던 동포들도 이번 동포간담회에 참석 했다.”고 전하며 새정 부의 화합과 소통행보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는 아쉽다고 말했다. (1) 4Page 기사 참고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한 휴스턴 한인 동포는 “안보단체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 은 휴스턴지역 만의 일은 아니다. 참석자 중 해군제독을 비롯한 5명 남짓을 제외하 고 타 지역도 안보단체장 참여는 없었다.” 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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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제 67주년 특집 범 동포 강연회로 휴스턴 찾은 방송인 신은하 씨,

동포사회에 감사 인사 전해… Q) 북에서 미국이 적대국이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는데, 북한의 역 사 교육은 어떠한가? A) 북에서의 역사 교육은 고구려를 배우고 조선을 조금 배운다. 조선의 역 사에서도 이성계는 매국노라고 배웠다. 대부분의 역사는 김일성 시대를 교육 받는데 탈북 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한글을 만든 사람이 김일성인 줄 알았 다.

Q) 탈북자로 방송 활동 하는 것 이 위험하다고 느낀 적은 없는지?

지난 24일 6.25 제 67주년 특집 범 동 포 강연회에서 탈북 사연을 전하고 통 일에 대한 염원을 강렬하게 전한 신은 하 씨가 귀국 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 해 휴스턴 한인 동포사회의 관심과 성 원, 그리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감사 의 인사를 전하고 소감을 밝혔다. 신은하 씨는 80세의 할머니가 용돈 을 쥐어 주며 열심히 살라는 격려를 하 고 안아주었는데 처음으로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 으며, 함북 회령이 고향인 할아버지도 손을 꼭 잡고 반가움에 눈물로 반겨 주 신 모습에 자신도 눈물이 저절로 흘렀 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저를 알아 보는 동포가 많아서 놀랐고 방문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은 받았다. 감사하 고 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신은하 씨에게 할머니의 사랑을 전한 동포는 주숙현 할머니였고, 반가움의 눈물로 격려를 전한 동포는 전동섭 씨 로 알려졌다. 80대의 전동섭 씨는 18살 에 단신으로 월남해 고향에 부모님을

두고 일평생을 부모님과 고향에 대한 향수로 삶을 보내 왔다. 한국에서 교수님의 소개로 이번 강연 에 참여 한 신은하 씨는 북한에서 미국 은 적대국이라는 교육을 받아 왔기에 처음 미국 방문은 무섭기도 했지만 동 포분들을 보며 따뜻함을 느끼고 가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특히 공항까 지 배웅 해준 김수명 회장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Q) 탈북 사연을 자주 강연에서 소개 할 텐데, 이번 강연에도 눈물 을 보였다. 강연에 참석한 많은 분 들이 함께 울었다. 강연 전 눈물을 참는다고 했는데 또 눈물을 흘린 이유가? A) 꾹 꾹 누르고 참아 사연을 전하고 통일의 중요성을 강연에서 이야기 하 고 싶지만 아픈 기억과 설움에 눈물이 밀려온다.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못했 다. 통일이 되면 상처가 아물겠지만 그 때는 기쁨에 눈물이 흐르지 않을까 싶 다.

A) 주변분들이 많은 걱정을 한다. 생 명의 위협을 느낀적은 없는지 묻기도 한다. 실제 인터넷에서는 공격을 받고 협박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숨길 이 유가 없다. 탈북단체에서도 많은 도움 을 주고 있고, 탈북자들의 인권을 위해 서라도 한민족인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두려움으로 숨 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도 걱 정은 하시지만 나의 활동을 자랑스러

워 하신다. 이번 미국에서 찍은 사진도 보내 드렸더니 주변분들에게 자랑하셨 다고 한다.(웃음)

Q) 신은하 씨에게 고향이란? A) 북에서 한국으로 탈북(이민) 한 후 고향에 대한 향수는 한국에서 미국 으로의 이민 재외동포와 다른면도 많 지만 공통점이 있다. 내게 있어 고향은 무서운 곳이지만 살기 위해 떠났던 것 이다. 밉거나 싫어서가 아니다. 고향은 학교의 놀이터처럼 늘 그리운 곳, 꼭 다 시 가고 싶은 곳이다. 무엇보다 후세들 이 할아버지의 고향을 나처럼 갈 수 없 는 곳으로 알지 않고 언제든 갈 수 있 는 우리나라로 알고 자라길 바란다. 통 일비용에 대한 말들이 많지만, 통일은 혜택이 더 많은 것이고 꼭 실현 되어야 하는 일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통일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믿 는다. 그리고 기다린다. 우리의 후세들 을 위해..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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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기자직 모집(풀타임/파트타임) 지역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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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간담회 인사말 감사합니다. 사회 보신 김미화 씨에게 도 감사합니다. 지난 정권에서 블랙리스 트 방송인이라는 거 잘 아시죠?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여기 워싱턴뿐 아니라 멀리 알래스카와 마이애미, 그리고 바다 건너 하와이에서도 오셨다고 들었습니 다. 제일 먼 하와이에서 오신 동포분들, 어디 계십니까? 여러분, 큰 박수 한 번 부 탁드립니다.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대통령으로 인 사드리게 돼서 정말로 기쁩니다. 2012년 대선 때도, 그리고 지난 대선 때도 해외 동포 여러분은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됐습 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대선 때 새로운 기록이 많았습니 다. 역대 최고의 재외국민 투표율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2012년보다 투표 자 수가 무려 40%나 늘었습니다. 그 높은 투표율의 중심에 동포 여러분 의 간절한 염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누구에게나 자 랑할 수 있는 당당하고 품격 있는 나라를 함께 만들자는 염원, 여러분, 맞습니까? 조국의 새 정부는 해외에서도 함께 촛 불을 들어준 동포 여러분의 염원으로 출 범했습니다. 그 힘이 국제사회에서 대한 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세계가 우리의 민주주의 역량에 박수를 보냅니 다. 제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당당할 수 있었던 것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그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서, 제가 만난 미국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 모두가 촛불 혁명으로, 평화적으로 정권을 교체한 대 한민국을 존중해주었고, 그런 대한민국 의 대통령인 저를 대접해 주었습니다. 여 러분, 우리 스스로 자부할만하다고 생각 하는데,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이번 미국 방문 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방문이었고 값진 성과도 얻었습니다.

동포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민주주 의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이게 내 조 국이냐', 한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 다. 다시는 흔들리지 않도록 민주주의를 더 튼튼하고 단단하게 세워놓겠습니다. 경제에서도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 다. 조금씩 양보하고, 짐을 나누고, 격차를 줄여가면서 더 평등하고 정의로운 대한 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미국 경호원 이 경호를 하고 있어서 다들 손잡아 드리 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250만 재미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방미 마지막 일정으 로 여러분을 뵙습니다. 방미성과도 아주 좋았고,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돌아갈 수 있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여 러분도 좋으시죠? 방문 첫날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 비 가는 길부터 시작해서, 제가 가는 곳 곳에서 동포 여러분께서 저를 환영해 주 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많은 동포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니 이것만 으로도 제 마음이 아주 든든합니다. 여러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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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에서도 주변국에 기대지 않고 우리가 운전석에 앉아 주도해 나가겠습 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이틀 동안 허심 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그 과정 에서 한미동맹의 발전과 북핵문제의 해 결, 더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두 정상 간에 깊은 우의와 신뢰가 형성되었 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북핵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관련 정책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재 와 대화를 모두 활용하여, 단계적이고 포 괄적인 접근으로 북핵문제를 근원적으 로 해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무 엇보다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평화적으 로 해결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였습니다. 동포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신 것처럼, 미국 정부가 북핵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 위를 두기로 한 것은 미국 외교정책의 커 다란 변화입니다. 저는 이 변화와, 트럼 프 대통령과 저 사이에 형성된 신뢰를 바 탕으로,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한 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한반도의 평화통일 환경 조성에서 대한 민국의 주도적 역할과 남북대화 재개에 대한 지지를 확보한 것은 매우 중요한 성 과입니다. 사드 문제에서도 민주적, 절차적 정당 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미국 정부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어떻습니까? 한미동맹, 앞으로도 이렇 게 흔들림 없이 튼튼하게 해나가면 되겠 습니까? 사실 이번 방미 전까지 국내외 에서 지난 여러 달 동안 정상외교 공백에 따른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방 미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이 확인되 었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확보되었습니다. 이렇게 한미동맹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동포 여러분의 기여와 헌신이 있었습니다.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첫 발 을 내디딘 102명의 사탕수수 노동자들의

눈물과 땀이 있었습니다. 5~60년대 한국 전쟁이 남긴 상처와 가난을 이기기 위해 청소부로, 세탁원으로 이국땅에서 고생 하셨습니다. 1세대 부모님의 노고와 헌신이 2세대, 3세대 동포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동포들은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분야에서 미국사회 발전 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인 사회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덕분에 양국 관계도 더욱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해외 동포 여러분의 마음속 에 늘 조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가슴이 벅찬데, 여러분은 어떻습 니까? 3.1운동 때에는 동포들이 있는 세계 곳 곳마다 태극기가 펄럭였습니다. 87년 6월 항쟁에 이어 이번 촛불혁명까지 대한민 국 민주주의 여정에는 늘 동포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최근에는 병역의무가 없는 동포 청년 들이 조국에 자원입대하는 일이 늘면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제 귀국길에는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있었던 우리 문화재 두 점이 함께 돌 아갑니다. 조선왕조의 정통성을 상징하 는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입니다. 많 은 분들의 열성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안민석 의원이 수고를 많이 해주셨고, 무엇보다 국내 시 민단체와 재미 동포사회의 노력이 거둔 결실입니다. 동포 여러분께서 잃어버린 우리 문화재를 찾는 과정에서도 힘을 모 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 다. 여러분, 안민석 의원과 수고해주신 모 든 분들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동포 여러분과 국내의 국민들 은 사는 곳은 떨어져있지만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포 여러분이 살고 계신 바로 이곳에 서 조국에 대한 자긍심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재외 동포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습니 다. 지금 재외 동포가 720만 명에 달하고 한 해 해외여행객도 2000만 명을 넘었습 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과 동포 들의 안전입니다. 재외국민보호법을 만들 고 지원 조직을 확대하겠습니다. 테러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재외공관을 재외공관답게 만들겠습니 다. 재외공관이 없거나 부실해서, 또 인력 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충분한 지 원을 받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통역이나 수감자 지원 법률서비스를 위해 영사인 력을 확충해 가겠습니다. 전자행정으로 영사 서비스도 혁신해서 동포 여러분의 불편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또한 우리 동포들이 거주국와 거주지 역에서 역량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습니다. 특히 재미 동포들의 정치적 역량이 커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와 양 국의 관계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젊은 동포들이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재외 동포 분들을 만나보면 후손들의 민족 정체성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 다. 우리 말과 글을 지킬 수 있도록 한글 학교를 지원하고,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 는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자녀들이 민 족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글로벌 리더 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뒷받 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지 만 우리는 늘 함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기쁠 때 함께 웃어 주셨고 대한민국이 아 플 때 함께 울어 주셨습니다. 세계 어디에 이토록 조국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동포 가 있겠습니까? 이제 대한민국 정부가 보답하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완전히 새로운 나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포 여러분께 기쁨 과 자부심을 주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 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동포 여러분의 자랑이 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다시 만날 때까지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7월 1일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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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JUL 7, 2017

연방금리,

3개월만에 또 올랐다 연준 1-1.25%로 조정...추가 인상 예고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기준금 리를 지난 6월 3개월만에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지난 14일 이틀간의 공개시 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면 서 예정대로 기준금리를 0.25% 인상 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기준금리는 1-1.25%로 조정됐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2번째 조치이며, 지난해 12월부

터 6개월동안 세차례나 단행된 것이다. 이어 연준은 올해 안에 한번 더 금리를 올리겠다는 예고를 그대로 유지해 이 르면 9월에 추가인상이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5월에 4.3%로 16 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양호한 고용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인상의 배경이 됐다. 그러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지난 1분기에 1.2%에 불과했 고 물가인상률은 목표치인 2%에 훨씬

못미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 었다. 또한 이날 연준은 연속 금리인상 과 더불어, 지난 금융위기 이후 불황기 의 돈풀기를 중단하고 보유자산 축소 를 실시해, 통화긴축에 돌입할 것이라 고 밝혔다. 연준은 오는 하반기부터 4조5000억 달러 규모로 평소보다 5배나 불어나 있 는 보유 자산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 라고 전했다. 축소 규모는 미 국채 60 억 달러와 주택담보부증권 50억 달러 등 월간 1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경 제분석가들은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9000억달러 이하의 보유 자산을 기록해오던 연준은 시장이 금 융 및 주택 분야의 붕괴와 극심한 불경 기에서 탈출하도록 양적완화 조치로 각종 채권과 증권을 사들이는 대신 엄 청난 돈을 풀어왔다. 예고한 바와 같이 연준이 불어난 보

유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하면 장기금리 가 빠르게 올라가게 되고 한국 등 외국 에 나가 있는 투자자금들이 이탈해 미 국으로 되돌아 오게 될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한편, 이번 금리인상은 전국 소비자 들의 부채상환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 로 예상된다. 특히 신용 카드나 홈에쿼 티 론, 변동 이율 모기지는 단기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장기적 으로는 주택모기지, 학자금융자 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금리상승 으로 인해 30년만기 주택모기지 이자 율과 48개월 만기 자동차융자 이자율 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전국 의 소비자들이 올 한해 10억달러 이상 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측했 다. <KW>

드리머들, 계속 꿈꿀 수 있다 DACA<불체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유지 확정 서류미비 청년들에게 반가운 소식 이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내각이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DACA) 정책을 그대로 유지키로 확 정했다. 그러나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자녀를 둔 불체 신분의 부모들까지 구제 범위를 확대하는 추방유예 정 책은 완전히 폐기됐다. 존 켈리 연방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16일 인터 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6월15일

부터 시행돼 온 기존 DACA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시행 지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 간에 공약했던 DACA 폐지는 사실 상 철회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7년 6월15일 이전 부모를 따라 16세 이전에 미국에 입 국한 DACA 수혜 대상자(일명 드리 머)들은 앞으로 신규 추방유예 신청

을 2년마다 갱신을 할 수 있고, 추방 걱정없이 공부하거나 취업허가를 받 아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한인의 경

우 2012년 이후 5년간 모두 1만7600 여명이 추방유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KW>


타운뉴스

JUL 7,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7월의 여름,

어디로 놀러갈까? 웹사이트 : http://www.thefajitafest.com/

Trailer Food Tuesday (25일 - 어스틴)

Tales of The Cocktail (18일~ 24일 - 뉴올리언스) 째즈의 도시로 인기가 높은 뉴올리 언스에서는 18일부터 24일까지 칵테일 축제가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축제 기 간 동안 소비 되는 술병만 만병이 넘을 것이며 미국 최고의 칵테일을 선정하 는 대회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번 축제 는 젊은 층 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 르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광객 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웹사이트 :

https://talesofthecocktail.com

The Fajita Festival (22일 - 휴스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휴스턴 멕시칸축제가 다운타운 2619 POLK ST.에서 열린다. 우리의 매운맛과는 다 른 매운맛의 멕시칸 음식들이 준비되 는 이번 축제에서는 행사 하이라이트 인 할라피뇨 고추 많이 먹기 대회가 열 린다. 매운맛을 즐기는 한인동포라면 누구나 도전해 봄직 하다.

KOEA, 정소찬 신임회장이 바통 이어 받는다 7월 KOEA(Korean-American Oil and Gas Engineers Association) 회장 으로 정소찬 씨가 류상수 전 회장의 바 통을 이어 받았다. KOEA 회장직은 매 년 12월 경 선출해 익월부터 1년 임기 를 지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류상수 전 회장이 외국으로 파견을 나가게 된 연 유로 7월에 새로운 회장이 선출 되게 되었다. 그 동안 정소찬 신임 회장은 KOEA 총무로 활동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

2010년부터 시작 된 Trailer Food Tuesday 행사가 25일 어스틴 롱센터 앞 잔디밭에서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 까지 펼쳐진다. Trailer Food Tuesday 에는 길게 줄지은 트럭에 15개의 다양 한 음식들이 선보이는데, 도심 한가운 데에서 줄지어 선보이는 트럭음식들 은 마치 여행지나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웹사이트 : http://www.trailerfoodtuesdays.

왔는데 특히, 단체의 활동과 소식을 언 론과 전하며 KOEA를 알리는데 적극적 인 활약을 펼쳐 왔던 인물이다. 정소찬 회장은 KOEA 회원들과 언론에 이메일 을 통한 취임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소개 하고 성원과 관 심을 부탁 했다. <동자강 기자>

정소찬 KOEA 신임회장 인사말 “적지 않은 기간 동안 휴스턴 지역 에너지 산업 불황으로 인해 많은 분들 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심에도 불구하 고, 그 동안 저희 협회에 보내주신 성 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쉽지 않

com

Classic Game Fest (29일 ~ 30일 - 어스틴) 미국의 고전게임 축제 중 가장 유명 한 행사 중 하나로 잘 알려진 Classic Game 축제가 900 Barton Springs Road, Austin에서 29일과 30일 이틀 간 열린다 . 고전 비디오게임부터 핀볼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을 경험 할 수 있 는 이번 행사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다 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고전게 임 대회에도 참여 할 수 있다. 웹사이트 : http://classicgamefest.com <KW>

은 여건 속에서도 저희 협회 임원들 의 헌신적인 노력과 많은 분들의 도 움으로 2017년 상반기에도 Campus Visit (University of Houston, Rice University 등), Technical Seminar, Annual Forum 등 많은 행사를 성공 적으로 치룰 수 있었습니다. 올 하반 기에도 Career Development Forum (9월 초), Fall Picnic (10월 예정), Technical Seminar (11월 예정), 총 회(12월 예정) 등 여러 행사들을 준 비하여, 엔지니어 및 동포분들에게 networking과 fellowship을 제공하는 저희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협회가 동포사회와 더 불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성 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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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17


타운뉴스

JUL 7, 2017

투 독자

코 리 아 월 드 | 21 |

문 대통령과 트럼프의 정상회담은 성공적 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우리 정부도 한국에 사드 배치 를 결정하기 전에 중국에게 외교상 통보 를 했었어야 했고, 거기에 대한 박근혜 정 부의 충분한 외교적 협의와 논의가 없었 던 것은 사실이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문 대통령과 트럼프의 정상회담 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트럼프 와 문 대통령 사이에서 쟁점이 될 것이라 는 THAAD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논의는 없었습니다. 다만 무역문제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사안이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 거주하는 모 든 한국인들은 한미 동맹이 여전히 강하 게 연결되어져 있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합니다. 한국 기업들이 가전제품, 자동차 그리고 반도체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에 서 공장을 세우는 데 $12.8 billion을 투자 를 하고 또한 향 후 20년 동안 수십조원 을 들여 LNG 구입을 하면서 무역 문제는

해결되어져야 합니다. 백악관에서의 트럼프와의 회견 이 후에, 문 대통령은 워싱턴 D.C의 CSIS (Center for Strategic & International Studies ; 미국 국제 전략문제 연구소)에 서 연설을 하며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사 드 배치 관련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 을 했습니다. “중국은 강력하게 사드 배치에 반대하 고 있고, 그 에 따라 한국에 경제 보복을 해서 지금 한국은 80억달러의 경제적 손 실을 입고 있다. 사드 배치 여부는 한국 의 주권적인 사안이다.” “중국은 한국이 한 국가로써 내린 결정에 부당하게 간섭

문 대통령은 또한 “한국은 한국의 법을 준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한국 환경 청에서 사드 배치로 인해서 생길 환경 적 영향을 조사하고 있고, 트럼프와의 회 담에서도 이러한 절차에 관해서 트럼프 의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 다. 비록 이러한 특별한 발언이 한국 언 론 기사에는 널리 보도되지는 않았으나, CSIS에서의 연설에서 남겨져있습니다. 또 다른 주목할 것은 트럼프가 문대통 령의 한국 방문 초대를 받아들였다는 것 입니다. 그것은 모든 한국인들에게 놀랄 만한 소식입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으로 써 아시아를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만약 에 한국을 방문한다면, 트럼프의 방문은 일본을 포함해서 아시아 나라들 중에 처

음으로 아시아를 방문하게 되는 것입니 다. 오늘 현재 트럼프는 한국과 문대통령 방미에 관련해서 그 어떤 부정적인 내용 을 트위터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참 다행 입니다.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워싱턴 D.C 에서 연방 하원의장 보좌관 9년. ○휴스턴에서 미국 법무 부 /법무 연방 검사 9년. ○미국 에너 지 및 LNG 회사들, ConocoPhillps, & Excelerate Energy 등 법무 변호사

안용준 변호사

Texas Children’s Hospital

소아 심장건강증진 병원 1위 선정 휴스턴에 위치한 Texas Children’s Hospital이 미국 뉴스 및 세계 리포트 최고의 소아과 순위 소아 심 장 및 심장수술 서비스 부문에서 1 위로 선정됬다. Texas Children’s Hospital 은 2017-18년 어린이 병원 200개 병 원을 상대로 순위 조사를 한 결과

4위를 차지했다. Texas Children’s Hospital 어린이 병원 서비스 및 종 합 평가에서 계속해서 꾸준히 상위 권을 차지하고 있다. 마크(Mark A. Wallace) 병원장 은 “우리는 60년간 혁신적인 연구 를 수행하고 전문적으로 치료가 필

요한 아동들에게 가능한 가장 진보 된 치료법을 제공해 왔다. 우리 병원 의 모든 방면에서의 품질, 서비스 및 안전에 대한 우리의 공약과 더불어

미국 최고의 소아과 병원 중 하나가 되었다. 의심할 여지없이 텍사스에 서 최고였다” 라고 전했다. <김세정 기자>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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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17

대한항공-델타항공,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정 체결… 협력 단계다. 2009년 미주-유럽간 대서 양 노선을 대상으로 한 조인트 벤처를 시 작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어 있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양사는 정부 인 가를 조건으로 ▲ 태평양 노선에서의 공 동운항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 아시 아와 미국 시장에서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확대 ▲ 핵심 허브 공항에서의 시설 재배 치 및 공유를 통해 고객들에게 수하물 연 결 등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 ▲ 마일리 지 서비스 혜택 강화 ▲ 여객기 화물 탑 재 공간(Belly Cargo Space)을 이용한 태 평양 노선 항공화물 협력 강화 등 양사간 합의 내용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협력 강화로 대한민국의 항공 경쟁력이 한층 더 강해 집니다!” 대한항공은 6월 23일 오전 美 L.A.에 위 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에서 조양호 한진 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 영자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 데,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 처(Joint Venture)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 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하는 행 사를 가졌다. 이번 협정은 지난 3월 29일 양사간 체 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양사간 조인트 벤처 협력은 편리 한 연결 스케줄 제공을 비롯해 소비자 혜 택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며 “올해말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인천공 항 환승 수요 증가를 이끌어, 허브공항으 로서의 경쟁력 및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또한 “양사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 해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다양하고 편리 한 스케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며 “고객, 임직원, 주주들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평양 노선에서 마치 한 회사 처 럼… 스케줄 다양화로 고객 선택의 폭도 대폭 넓어져 양사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는 가 시적인 형태로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태평양 노선에서 마 치 한 회사와 같이 공동 영업을 통해 수 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이번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협정에 따라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 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들에게 더 편 리하고 다양한 연결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사간 협의를 통해 태 평양 노선에서의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태평양 노선을 이용하는 고 객들의 편의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 다양한 스케줄 및 노선 제공으로 환 승을 위한 시간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보 다 다채로운 가격의 항공권을 합리적으 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양사 간 마일리지 적립 및 회원 혜택 또한 어디 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아메리칸항공-일본항공, 유 나이티드항공-전일본공수의 조인트 벤 처로 인해 일본으로 향했던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 한편, 양사간 스 케줄 다양화 및 고객 편의 향상 등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환승 수요를 확대 해 양국의 허브 공항이 함께 성장할 수 있 는 기반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관련국 정부 인가를 득해 본격적인 조인트 벤처 운영에 나서기 위 해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대한민 국의 항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 속해 나갈 계획이다. <KW / 대한항공 보도자료>


JUL 7,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대접을 받고 싶으면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우리는 미국에 살면서 부의 세습과정 에 가정의 화목이 깨지거나 세습된 부 를 주체 못하고 행복이 아니라 불행을 자초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그들의 성 공과 부의 축적이 사회를 통해 이루어 졌기 때문에 우리는 경제적으로 어렵 지 않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 한 일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의 살림 살이가 과거에 비하면 풍요로워진 지 금도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은 많다. 특히 이민 1세들은 경제적으로 부유 하기 위해 미국생활에서의 문화의 차 이, 언어의 장벽, 직업에 대한 불만 등 악조건 속에서도 비즈니스를 위해 자 신의 눈 높이로, 주어진 환경에 맞춰,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미국에서의 삶의 터전을 마련 오늘에 이르렀다. 이 모든 고난과 역경을 발판 삼아 돈을 벌 었다 하면 삶의 여유와 함께 강한 감투 욕이 발동, 자의던 타의던 간에 한인 커 뮤니티 단체조직에 합류, 대표성까지 갖는다면 이는 동포사회에서 유명인사 가 되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 는데도 단체장으로 불리지 못하면 존 경 받는 대열에 끼지 못하는 것 같은 풍토 조성 때문이기도 하다. 흑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허전한 마음 을 달래기 위해 커뮤니티에 몸담고, 단 체를 위해 충실하고 봉사정신에 입각,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또 다 른 사람은 봉사는 말뿐이고 고질적인 감투싸움으로 인해 동포사회를 구심점 없는 한인사회로 만드는 단체장들도 적지 않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각 단 체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를 단적으 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민사회를 이끌고 있는 전, 현직 단체장은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체의 일 을 처리할 때 어떤 기업의 단체보다 공 정하고 깨끗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또한 단체장이라는 것은 금전적 인 보상은 물론이고 개인의 이익을 위 해 일하지 않아야 하며 항상 동포사회 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인단체는 그 동안 많은 일들을 추 진해왔고 또 앞으로도 주요사업을 추 진할 것이다. 주요 사업을 추진함에 있 어 단체장들은 개인의 사욕과 이익을 생각하기 보다는 먼저 한인 커뮤니티 와 자신이 속해 있는 단체의 이익을 우 선해야 할 것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최근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는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단체장 및 한인사회의 유명 인사(?)들은 이 같은 지적을 새겨 들을 필요가 있다. 이들 행동에 대한 비판성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야 하며 타인에 게 폐가 되거나 동포사회의 여론을 호 도하거나, 지탄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 는 행위라면 당장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한인사회 한 조직체의 단체장

이거나 단체장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 들도 이를 음미해보고, 스스로 자질과 자격을 갖추었는가 냉정히 스스로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웃 음거리 단체장으로 전락하지 않는 길 이기 때문이다. 에리프 프롬은 그의 저서 “산다는 것”에서 인간의 삶을 3단계로 분류했 다. 첫 단계는 먹고 살아야 하는 생리욕 구 “to live”, 둘째 단계는 재산이나 지 위, 명예 등을 추구하는 소유욕구 “to have”, 셋째 단계는 정신적 가치를 존 중하는 가운데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존재의 욕구 “to be”다. 즉 새로운 인간, 새로운 가치는 최초의 생리욕구를 벗 어나면 소유인간에서 존재 인간으로서 의 발돋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프 롬의 이론으로 볼 때 휴스턴 한인사회 는 어느 단계에 있는지 정확히 가늠하 기 어렵다. 아마도 생리욕구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우리는 넓고 넓 은 대륙의 미국땅에서 눈을 크게 뜨고 수없이 많은 비즈니스를 생각해 보아 야 한다. 장사에 일가견 있는 중국 사 람들 앞에서는 침착해야 되고, 칼질 잘 하는 일본 사람들을 눈 여겨 보아야 하 며, 인도 사람들의 정리된 근면도 보아 야 한다. 하루의 일과표와 일년의 계획표도 없 이 무턱대고 새벽 길에 나선다고 부지 런 한 것도 아니고 성공의 길도 아니 다. 남보다 한발 앞서야 돈을 번다는 자

유경쟁 원칙이 딱 들어맞는 이론은 아 니지만 여유도 없는 작은 자본에 터무 니 없는 배포를 부리기 보다는 동거동 락 하겠다는 마음을 새기면서 평화롭게 미국에서 이문을 챙기는 것이 오히려 이민생활의 덕목이 아니겠는가? 돈은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옛 말도 있지만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도 중요하다. 세계의 모든 인종이 어우러 져 사는 미국땅에서 “한국인으로서 대 접을 받고 싶으면” 또는 동포사회에서 “단체장으로서 대접을 받고 싶으면“ 양 보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을 구분할 때 체 면이나 개성과 인격이 바로 서게 되는 것이다. 질서나 예의, 공중도덕 등 기 초질서를 지키지 않는 전, 현직 단체장 및 유명인사들에게서 우리 휴스턴 동 포들은 무엇을 바라고 기대 할 수 있을 까? 출세한 기회주의자 보다는 좌절한 완 벽주의자가, 동포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단체장. 그런 단체 장을 휴스턴 동포들은 원하고 있을 것 이다. 단체장이 할 수 있는 것은 질서를 지키는 것과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 는 것 또 하나는 화합하는 일이다. 그래 도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해 갈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건전한 사고방식 을 갖고 있는 단체장들이 아직도 있기 때문이다. 미워도 미워하지 않고 포용 으로 감싸줄 수 있는 의식구조가 변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 지나친 욕심일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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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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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눈물 흘리는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 악과 고난을 허용할 수 있는가? (III)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저자는 그 교수에게 더 질긴 질문을 던진 후 더 찰진 대답을 요구했다. ‘교 수님, 그리스도인들은 대체로 다섯 가 지를 믿죠. 첫째, 하나님은 계시다는 것, 둘째, 그분은 선하시다는 것, 셋째, 모든 것을 하신다는 것, 넷째, 모든 것 을 아신다는 것, 그런데 다섯째, 악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 다섯 가지가 동시에 공존할 수 있습니까?’ 그 교수는 악이 있어도 그분의 속성인 전지, 전능, 선하심을 의심치 말아야 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 나갔다. 우선 전능하심. 하나님이 인간을 창 조하시기로 결정하신 상황 속에는 악 이 존재할 가능성이 내포되었다고 한

다. 왜? 인간을 다른 동물과 달리 특별 하게 지으셨기 때문이란다. 이 특별한 점이란? 자유의지를 기본 프로그램으로 깔고 태어난다는 것. 그렇다면 자유의지 란? 선택이다. 선택이란? 둘 중의 하나 를 고르는 것. 고르려면 적어도 두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이 두 요소가 바로 선 과 악. 어떤 것을 선택하는가는 전적으 로 인간에게 달린 문제이지만. (그렇다 면 자유의지를 주시지마시지. 하기야 이 세상에도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의 여지 가 없는 곳이 있지, 감옥.) 결론적으로 말하면 악의 근원은 전능자의 능력이 아닌 인류의 선택이라는 점. 다음은 그분의 전지하심. 악마는 하나 님을 죽도록 미워하지만 죽일 수는 없 다. 그래서 그분의 약점을 이용, 인간을 꼬드겨 그 중 얼마를 지옥으로 끌고 간 다. 그분의 약점이란 바로 인간을 터무 니없이 사랑하신다는 것. 그래서 인간의 눈으로 보면 가장 어리석은 일을 한다. 아들을 세상에 보내 세상 법칙대로 살 게 한 것. 그 교수에 의하면 하나님은 이 런 혼잣말을 하셨을 것이란다. “이렇게 멍청하다니 믿어지지가 않는군! 사랑 때문에 머리가 이상해 진 거야! 이제 내 하수인들이 내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 아 죽일꺼야.” 그 아들은 인간에게 버림받고 아버지 에게도 버림받은 듯한 모습으로 십자 가 위에서 절규한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일은 사건 자체로 보면 역사상 최악 의 비극이다. 하지만 그 치욕을 가장 영 광스러운 사건이 되게 하셨다. 이것이

그분이 일하시는 방법이다. 따라서 템 플턴의 신앙을 버리게 만든 그 사진 속 의 기아와 가믐같은 고통의 문제. 그것 을 기적으로 간섭하기 보다는 그냥 허 용하신다. 왜? 장기적으로 더 많은 사람 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결과가 될 것이기 때문. 먼데 사는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살던 집을 무사히 클로징하고 지금은 일단 아파트에 들어갔단다. 새로 들어 갈 집이 아직 덜 지어졌기 때문. 아하, 바로 이런거구나 하는 깨달음. 만약에 딸애가 더 좋은 지역에 더 큰 집에 들어 갈 희망도 없이 잘 살던 집 팔고 비좁은 아파트로 들어갔다면 난 지금쯤 …. 마지막으로 그분의 선하심. 인간이 선 해지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멍청 한 부모만이 자식을 온실에 가두고 조 금도 상처나지 않게 막으며 키운다. 대 인관계도 마찬가지. 덮어놓고 잘해주는 것이 선한 것이 아니다. 그분은 우리에 게서 쾌락이라는, 한 차원 낮은 선 대신 고통을 허용하신다. 그런 후 그 고통을 통해 뭔가를 배우기를 기대하신다. 결과 적으로 이 세상을 사는 목적은 영원한 삶을 위해 준비하고 훈련하는 과정인 것. 따라서 이 광대한 우주는 우리의 영 혼을 빚는 도구일뿐이라고 한다. 이쯤해서 저자는 교수에게 또 한가지 도전을 한다. ‘현실에서 고통을 준 사람 과 받은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제까지 박사님의 설명은 고통을 받은 피해자의 보상에 관한 내용이었다. 가 해자는 어떻게 되는가. 공평하신 하나님

인데 그 문제에 개입해서 왜 모든 악을 처치하지 않으시는가’ 라고 도전하며 그 교수의 대답을 기다렸다. 정의가 지연된다고 부인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소설의 반만 읽고 구성 을 매듭짓지 않았다고 소설가를 비난 하는 것과 같다. 그렇군. 하지만 그 때 가 올때까지 계속 고통을 참아야 하는 것은 좀 심하지 않은가? 그때까지 고 통을 좀 덜어 줘야하는 것 아닌가? 이 에 대한 교수의 대답은 이러했다. 고통 은 양과 질의 문제가 아니다. 자기가 당하면 많아보이고 남이 당하면 덜해 보인다. (옳거니, 만약 세월호에 내 손 주가 갇혀 있었다면 난 지금쯤 ....) 그 후에도 교수의 명답은 끝없이 이 어진다. 사람이 존재론적으로는 선하 다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도덕적으로는 아니다. 모두가 부서지고 더럽혀진 하 나님의 걸작품.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 리의 선행은 이기심으로 얼룩져 있고 우리가 요구하는 정의에는 복수심이 깔려 있다. 따라서 우리 가운데서 가장 착한 사람은 자신의 단점과 죄를 잘 깨 닫고 인정하는 자. 그런 후 창조 본래 의 모습을 되찾으려 돌아서는 자. 고통의 문제로 그분의 존재를 부인 하는 이론은 정작 고통 속에 있는 사람 이 아닌, 상당히 편하게 살고 있는 외 부 관찰자에게서 나온다. 반면 실제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은 고통 속에 내 려와 같이 눈물흘리고 계신 그 분을 만 나 십자가를 올려보며 위로 받는다. 이것이 그 교수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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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7 |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서면계약 ? Statute of Fraud, Parole Evidence 재판이란, 원고가 자기주장을 증거 를 제시하여 법관을, 또는 배심원을 설 득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증거 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증인 의 선서 아래서 하는 증언이고, 다른 하 나는 서류증거이다. 법관은 당연히 증 거서류를 선호한다. 계약은 구두계약 도 있고, 서면 계약도 있다. 써 놓으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해결이 쉬워 진다. 한국어로 써도, 영어로 번역하여 법원에 제출하여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서면 계약이다. 어떤 계약은 서면으로 하여야만 효력 이 있다. 결혼이야기부터 하자. 결혼 중 부부간의 약속은 강제가 되지 않는다. “다음 결혼기념일에는 12캐럿 다이아 몬드 반지를 약속하지.” 다음 결혼기념 일에 반지 사내라고 재판을 걸 수가 없 다. 따라서 부부간의 계약은 결혼 전에 해야만 강제성이 있는데, 이 계약, 혼전 계약 (prenuptial agreement)은 서류 로 해야만 강제성이 있다. 재산이 꽤 있 고, 자손들이 있는 사람들이 재혼할 때 에, 혼전계약에 관하여 의논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보인다. 다음은 부동산에 관한 계약이다. 집 을 사고 파는 계약이라든가 Lease계 약은 서류로 하지 않으면 강제할 수가 없다. 물론 기존의 부동산에 관한 계 약을 수정 할 때도, 서류로 하지 않으 면, 그 수정이 효과가 없다. 여기, 필 자는 반복적으로 강제성에 관하여 논

인이 중요한 인물이고, 화사내의 기밀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당연하겠으나, 기술적인, replaceable한 직책은 서류 로 고용계약을 주는 것이 필요한 것 인 가 하고 재고해볼 일이다.

하는데, 워낙 계약이란 강제성이 없으 면, 계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경 우에는, 서류로 섰다고만 해서 반드시 그 수정조항이 유효한 것이 아닌 경 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이다. 예컨대, Tenant가 집세를 깎아달라고 해서, Landlord가 서류로 동의 했다 해도, 깎 아주면서 Landlord가 덕 본 것이 없으 면, 나중에, Landlord가 깎아준 부분을 더 내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반대로, Landlord가 강제로 집세를 올린경우 에, Tenant가 할 수 없이 서류로 동의 했다 하여도, Tenant가 덕본 것이 없 으면, 그 수정조항이 반드시 유효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할 것 이다. 한국의 계약법은 쌍무계약과 편무계

약이 있다하여, 이 경우에, 편무계약(한 쪽만 의무가 발생하는 계약)도 유효하 다고 하겠으나, 미국법은 편무계약은 consideration이 없다하여, 계약이 성 립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한국법 에 익숙한 독자는 주의할 것이다. 서류가 필요한 다른 계약 중 중요한 것은 남의 빚을 보증서겠다는 계약이 다. 내가 guaranty한다고 말로만 큰소 리 쳤으면, 법적으로는 보증 책임이 없 다. 사람을 고용 할 때에 구두로 삼년 약속을 했다면 일년 후에 해고 시킬 수 있을까? 답은 Yes이다. 일년에 끝낼 수 없는 계약은 서류로 해야만 강제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온 지상사들 은, 현지 채용인들과 고용계약을 서류 로 작성하는 것을 많이 본다. 현지 채용

독자가 자동차를 사러 갔다고 하자. 기분 좋게 그 자리에서 Salesman에게 호기를 부렸다고하자. 모양도 좋고, 값 도 괜찮아, “이 자동차 내가 사기로 했 오.”라고 선언 했다고 하자. 그런데, wife하고 이야기하다가 마음이 바뀌었 다고 하자. Salesman은 이미 계약이 성 립되었으니 마음을 못 바꾼다고 주장 한다고 하면, 이 경우에, 독자는 법률 가 냄새를 풍기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 기 할 수 있어야 하겠다. “$500.00이상 짜리 물건판매계약인데, 서류로 계약한 것이 아니니, 당신은 그 계약을 강제할 수 없다.” 이 규칙은 상인과 상인사이에 적용되는 다른 규칙도 많고, 예외규칙 도 많고, 부분적 기록도 서류라고 인정 되어 불확실한 면도 많지만, Purchase Order, 영수증 등 서류를 작성하는 습 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서류와 관련하여 Parol Evidence rule이라는 것을 잠간 이야기 해보자. 일단 법률서류를 작성하면, 이에 상반 되는 다른 증거를 주장할 수 없다는 규 칙이다. 일종의 계약 내용해석에 관한 규칙인데, 구체적으로는 복잡하기에 서 류작성만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가 있 음에 유의해야 한다.


한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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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뇌졸중 (Stroke)-5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심장질환 및 혈관질환 심장질환 및 혈관질환 중에서도 심방세동, 심판막질환,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울혈성 심부전증, 좌심실 비대 등과 같은 질환이 있 으면 뇌졸중 발생위험이 매우 높 아진다. 특히 심방세동은 그것을 유발한 원인질환과는 관계없이 뇌 경색증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지 속적인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이지만 주치 의와 상의하지 않고 심장약을 끊 은 직후에 뇌졸중이 발생하는 안 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어 심장질 환에 대해서는 끈기있는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고지혈증 콜레스테롤과 지질이 비정상적 으로 많아지면 혈관내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수축이 원활 하지 못하게 되어 동맥경화를 비 롯한 각정 혈관계질환을 일으킨다. 혈중의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나쁜 콜 레스테롤)이 높거나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낮 으면 뇌졸중 뿐만 아니라 심장의 관 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고지혈증은 매우 중요한 뇌 졸중 위험인자이다. 이 경우 경동맥 의 죽상경화성 협착증도 잘 발생한 다.

권장 식이요법 1. 식사요법-계란 노른자, 새우, 쇠 고기와 돼지고기에 붙어있는 기름, 내장, 버터, 베이컨, 햄 등의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2. 포화지방, 설탕, 소금은 적게 먹 는다. 3. 튀긴 음식은 피한다. 4. 과일, 야채, 콩류, 등푸른 생선 등 을 먹는다. 5. 정상범위 체중((키-100)×0.9)을 유지한다. 6.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7. 금연한다. 8. 필요한 경우 의사에 의해 처방된 약을 정확하게 복용한다.

중풍 회복기의 치료 중풍 환자가 위험한 첫 주를 넘기 고 차츰 안정을 되찾아 1개월 정도 가 지나면 회복기에 접어들게 되는 데 이때부터의 치료는 운동장애, 언

어장애 등 중풍의 후유증을 최대한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된 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침구치료 재 활요법 등을 병행하여 시행하게 된 다.

게 회복시키며 특히 중풍후유증으 로 인한 경직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 가 있다. 두침은 운동장애 언어장애 감각장애 등의 증상에 따라 머리의 해당부위에 침을 놓는 방법이이다.

침치료는 시술이 간단하고 빠른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중풍치료에 필수적이다. 여 러 가지 임상시험에서 functional MRI를 이용한 연구에서 침 자극이 그 위치에 해당되는 뇌의 운동신경 및 감각신경 부위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뜸은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병 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 최근의 임상보고에 따르면 뜸치료는 운동 장애를 빠르게 회복시켜 주며, 특히 중풍 후에 발생한 배뇨장애에 우수 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중풍을 치료하는 침의 종류도 다 양한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침 외 에도 전기침, 피내침, 두침, 이침 등 이 있습니다. 전기침은 2개 내지 4 개의 혈자리에 침을 놓고 전기 자극 을 가하는 것으로 운동장애를 빠르

회복기의 약물치료는 몸속의 기 혈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환자의 증상이나 체질에 따 라 다양한 치료방법과 처방이 활용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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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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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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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내심 바닥…

미·중 ‘북핵 허니문’ 끝나나 미, 단둥은행 제재·남중국해서 군사작전 등 잇단 압박 중 “정상회담 정신 위배”… G20에서 ‘2라운드’ 치를 듯 미국과 중국의 ‘마라라고 허니문’은 100일도 안돼 끝나는 것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에 북 핵 문제 해결을 대가로 유보했던 대중국 강경 카드를 하나씩 꺼내기 시작하면서 불안했던 평화는 깨졌다. CNN은 2일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 해군 구축 함 스태덤이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중국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시사군도(파라셀군도)의 인공섬 인근 12해리 안까지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 들어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 유’ 작전을 전개한 것은 5월 말 이후 두 번째다.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작 전 승인을 수차례 거절해 왔다. 트럼프 정부가 미뤄둔 무역보복도 가시화하고 있 다. 트럼프는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중국 산 철강 문제를 꺼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한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불만을 제기 했고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장은 중국산 철강을 두고 “중국의 약탈적 관행”을 거론했다. 백악관은 수일 내로 지난 4월 착수했던 철강 수입 제한 관련 조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트럼프가 중

국산 철강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거나 수입 쿼터를 매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이 어지고 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29일 금융거래가 금지된 북한 기업을 도운 혐의로 중국 단둥은행을 돈세탁 우려기 관으로 지정하고 미국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미국 애 국법에 따라 중국 은행을 직접 제재하며 언제든 북한 과 거래하는 기업 및 은행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2 차 제재)’을 강행할 수 있다는 시위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부대를 사열할 때 트럼프는 대만에 13억달러어치 무기 판매를 승인했 다. 지난달 27일에는 중국을 ‘최악의 인신매매국’으로 강등하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지정을 포기하고, ‘하나의 중국’ 정책도 인정했다. 북 핵 문제 해결에 중국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기 때문 이다. 하지만 석달이 지나도록 달라지는 게 없자 트럼 프가 지치기 시작했다는 게 미국 전문가들의 분석이 다. 트럼프는 북한에 억류된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사 망한 지난달 20일 트위터에 “중국의 노력은 통하지 않았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중관계는 다시 험난한 시기에 접어들 운명”이라고 예고했다. CNN은 “허니문이 끝 나고 미·중관계가 냉각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중국 업체에 대한 제 재와 대만 무기 판매는 마라라고에서 열린 중·미 정 상회담 정신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대만이 충분한 자기방 어 능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맞섰다.

트럼프의 대중국 압박 카드가 되레 중국의 반발만 키우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시 주 석은 대외 정책의 핵심을 (상호) ‘윈윈’이라고 부르 길 좋아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 ‘윈’을 좋아 한다”며 “자극적 조치로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얻어 낼 이득이 훼손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인훙 중국 인민대 교수는 “최근 상황은 트럼프가 인내심이 없는 지도자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중 간 마찰이 시작된 배경에는 중국의 북핵 문 제 비협조에 대한 트럼프의 실망이 깔려 있다. 트럼프 는 지난 4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환율 조작국

트럼프는 2일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6∼7일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 자회담을 열어 ‘마라라고 2라운드’를 치른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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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17

폐쇄된 주립공원서

일광욕 즐긴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미국 뉴저지 주지사 가 가족과 함께 폐쇄된 주립공원을 독 차지하고 일광욕을 즐긴 사실이 드러 났다. 크리스티는 지난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과 잠시 경쟁하다가 곧바로 지지를 선 언했고, 대선 후에는 법무장관 후보로 도 거론된 트럼프의 핵심 측근이다. NJ닷컴은 3일 크리스티가 가족과 함 께 전날 뉴저지의 아일랜드비치 주립 공원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진을 공 개했다.

주정부 잠정폐쇄(셧다운)로 시민들 입장이 금지된 해변이었다. 주정부는 지난달 말까지였던 예산안 처리시한을 맞추지 못해 1일부터 셧다운을 선언한 상태다. 독립기념일(7월4일) 연휴를 앞 두고 평소 시민들이 가득하던 공원이 폐쇄된 상황에서 주지사 가족이 해변 을 독차지한 사진이 공개되자 시민들 은 분노했다. 크리스티는 2일 기자회견에서 일광 욕을 즐겼다는 ‘의혹’을 부인한 터였다. 바로 다음날 사진이 공개되자 크리스

무슬림 6개국 입국

90일간 금지… 보수 성향으로 다시 돌아선 연방 대법원 판결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 의 수정된 '반이민 행정명령'이 일부 효력을 얻어 29일부터 다시 시행되 고 있다. 26일 연방대법원은 이란, 시 리아, 예멘, 소말리아, 수단의 이슬 람권 6개국 출신의 미국 입국을 90 일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정 행정명령의 일부는 법적 분쟁 이 끝나기 전에 발효할 수 있다고 판 결했다. 이는 수정 행정명령의 발효

를 전면 금지했던 연방항소법원 2곳 의 판결과는 반대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소송이 진행 되는 중에도 6개국 출신 외국인들의 입국을 차단하는 게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란, 시리아 등 무슬림 6 개국 출신 국민 중 미국과 '진실한 (Bona Finde)’ 관계를 맺은 이들의 입국은 허용된다. 대표적인 예는 ‘가 족관계’와 ‘비즈니스 관계’이다. 미국 내 가족 구성원을 방문하거나 함께

티는 대변인을 통해 “사무실로 가는 길 에 아내와 이야기할 게 있어 잠시 들른 것”이라며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고 일광욕을 한 게 아니다”라는 변명을 내 놨다. 그러고는 의회와 협상해 4일부터 주정부를 재가동하겠다고 했지만 뒤늦 은 조치였다. 크리스티는 한때 공화당 대선주자로 꼽혔지만 측근들이 정적을 골탕먹이기 위해 뉴욕시와 뉴저지를 잇는 교량을 막아 일부러 교통체증을 일으킨 ‘브리지 게이트’로 타격을 입었 다. 이번 스캔들은 크리스티에게 결정 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셧다운을 틈타 일광욕을 즐긴 것이 ‘트럼프 측근답다’는 비아냥도 나온다. 트럼프는 1월20일 취임 이후 3일 현재 까지 임기 164일 중 35일을 골프장에 머물렀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대선

살려면, "가까운 관계"는 필수다. 미 국에 이미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 는 부모와 배우자, 자녀, 며느리나 사 위, 형제와의 관계를 입증하면 무슬 림 6개국 출신이어도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조부모나 손주, 삼 촌, 조카, 질녀, 사촌 등의 가족관계는 ‘가까운 관계’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 '관계'가 대학교 등 기업체 및 단 체와의 것이라면, "행정명령을 회피 하는 것이 아닌, 정식으로 문서화된 관계"임을 증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미국 대학교와 '공식적인 관계'를 맺 은 학생과 교사나, 미국 회사에 고용 된 직원 등이다. 그러나 행정명령을 회피하려 억지로, 혹은 급하게 미국

때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잦은 골 프를 비난하면서 자신은 대통령이 되면 할 일이 많아 골프장에 갈 수 없을 것이 라더니, 임기 내내 닷새 중 하루는 골프 장에서 보낸 것이다. 온라인매체 복스 는 “트럼프의 (골프장) 외출은 그가 미 국인들에게 얼마나 허풍을 떨고 거짓말 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 했다. 게다가 트럼프는 취임 후 6개월이 다 되도록 고위 공직 68%의 후보조차 지 명하지 못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비영리 기구 ‘공직을 위한 파트너십’ 자료를 인 용해, 상원 인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 하는 고위 공직 564개 중 임명이 끝난 자리는 46개로 8.2%에 불과하다고 보 도했다. 68%인 384개 자리는 아직 후 보자 지명조차 안됐다.

내 개인 및 단체와 관계를 성립한 이 들은 행정명령을 통해 입국할 수 있 는 사람에서 제외된다. 연방 대법원의 판결은 난민들의 재 정착 과정에 제동을 걸 것이다. 미국 에 정착하는 난민 중 대다수는 위에 언급된 무슬림 6개국 출신으로, 이미 재정착 승인을 받았거나 승인을 기다 리는 이들은 이번 판결로 당분간 미 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미국 내 가족이 있는 이들은 제외된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탁 한 보수 성향의 닐 고서치 대법관이 취임한 이후 대법원 구도가 5대 4로 보수 우위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코 리 아 월 드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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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뉴스

JUL 7, 2017

한국 면허증 인정

22개주로 확대

외교부, 애리조나주와 상호협정체결 시에 발효됐다.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은 자국 운전 면허증을 소지하고 상대국에 합법적으 로 거주하는 양국 국민이 별도의 현지 운전면허시험을 치를 필요 없이 상대 국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이다.

미국 22개주에서 한국 운전면허를 현지 면허증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외교부는 이기철 주 로스앤젤레 스총영사와 존 핼리코스키 애리조나주

교통부장관이 지난 27일 별도 시험 이 자국 면허증을 현지 면허증으로 환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협정서에 명했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서명과

없 교 서 동

외교부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에 거주 하는 한인은 지난 2014년 12월 기준 17만7008명이다. 현재 한국과 운전면허상호인정 약정 을 체결한 미국의 주는 이번에 애리조 나가 추가돼 총 22개로 늘어났다. 이

주들은 조지아주를 비롯해 메릴랜드 주, 버지니아주, 워싱턴주, 매사추세츠 주,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오레곤주, 미 시간주, 아이다호주, 앨라배마주, 웨스 트버지니아주, 아이오와주, 콜로라도주, 아칸소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테네시 주, 하와이주, 펜실베니아주, 위스콘신 주, 오클라호마주, 애리조나주 등이다. 외교부는 미국의 다른 주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여 타 국가에 대해서도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하는 등 재외국 민 애로사항 해소와 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한국어 연설에서 김 후보는 “볼티모어에서 출생한 한인2세로 하버 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2000년도 에 애틀랜타로 내려와 C2에듀케이션 운영을 시작했다. C2에듀케이션 개원 전에는 한국말을 잘 못했는데 C2 덕분 에 학부모들과 자주 상담을 하다보니

한국말을 많이 배울 기회를 가졌다"면 서 "아버지(바비 김 브레이커스 대표) 가 평소 내게 '예스'와 '생큐' 두 단어를 강조했는데 이 때문에 한국말도 네~와 감사합니다~를 많이 연습했다. 아버지 처럼 교육을 위해 도미한 한인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연방의원 배출 한뜻

데이빗 김 후보 조지아 제7구역 출사표 내년 5월에 치러질 민주당 경선을 앞 두고 조지아 제7구역 연방하원 출마를 공식선언한 C2에듀케이션 데이빗 김 전 대표에 대한 후원회 행사가 지난 28 일 둘루스 브레이커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기성 한인회장을 비롯해, 어영갑 한인회 이사장, 김일홍 뷰티협회장, 김기수 제이슨 박 후원회 장, 선우인호 NAKS 동남부지역협의회 장, 김성갑 정치위원장, 배현주 교육위 원장, 김재정 변호사, 조나단 김 스와니 KAC 회장 등 한인인사들 및 관계자들 200명이 참석해 김후보를 응원했다. 또 한 귀넷판사에 출마한 제이슨 박 후보 도 참석해 김후보를 지지했다. 우선 영어연설을 통해 김 후보는 “각

종 매체에서 소개되는 성공한 사람들 의 특징은 고객, 부모, 자녀, 학생, 직원 등 상대방의 말에 가슴을 열고 귀 기울 이는 자세를 지니고 있다"면서 "리더 는 사람에 대한 비전이 부족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누가 오늘날 국가를 위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는가?” 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후보는 “수년전 케네디 대통 령이 물었던 “국가가 당신을 위해 무 얼 할 수 있는지 묻지말고 당신이 국가 를 위해 무얼 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는 화두를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면서 " 우리는 사람을 제1순위로 두어야 한다. 후세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꿈을 추구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JUL 7, 2017

이서니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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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비타민D + 호르몬 (Testosterone, Estrogen) 8. 호모시스테인 (심혈관질환,중풍원인인자) 9. 체지방 검사 10. 부인과 검사 11.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2.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3.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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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입원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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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2. 뇌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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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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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8. 전립선 초음파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4. 흉부 (폐)CT 5. 심장 초음파 6. 갑상선 초음파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초음파 9. 유방 초음파 10. 골밀도 검사 11. 대장내시경(수면)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흉부(폐)CT 2. 전립선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흉부(폐)CT

1. 갑상선 초음파

2. 전립선 초음파

2. 부인과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3. 유방 초음파

4. 대장 내시경(수면) 4. 골밀도 초음파 5. 대장 내시경(수면)

검사시간

당일 종합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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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151-852 서울시 관악구 서원동 10-715

여성 추가항목 1. 갑상선 초음파 3. 유방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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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인과 초음파 4. 골밀도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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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문재인 대통령 미국 정상 회담 이런, 저런 뒷 이야기 (100% 박원장 생각)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까? 드디어 여름 휴가 철이 돌아 왔습니다. 내 가 아는 서양 사람들은 벌써 여름 휴가 를 갔다 온 사람도 많지만 이번 달을 기 준으로 모두 여행을 떠날 것 같습니다. 저 도 가까운 데로 바람을 쏘이러 갔다 올 생각입니다. 독자 여러분 물 조심 하시고, 산 조심 하시고, 특히 야외 나가셔서 뱀 조심, 벌 조심, 진드기 조심 하십시오. ㅎ ㅎ (박원장 오늘은 할 말이 없나? 스타트 맨트가 저렴 하네) 아닙니다. 오늘은 정 말 이 글을 써야 되나 말아야 되나 좀 슬 픈 것 같습니다. (아니 박원장 돌았나 제 목을 보니까 한국 대통령 정상 회담 하 고 간 이야기 같은데 뭐가 슬픈 이야기라 는 건가) 저야 무식하니 대통령이 뭔 정 상 회담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냥 조선 백 성으로 느낀 박원장 무식한 생각을 해보 려고요. 오늘 글은 박원장이 답하고 묻는 스타일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어 떤 어르신이 박원장 글 쓰는데 이상하게 묻는 인간이 누구야? 이러시는 분이 계셨 어요. 이상하게 묻는 인간이 바로 박원장 입니다. ㅎㅎ 첫 번째 질문 들어갑니다. 박원장 이번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어떻게 봤 나? 네 두 눈뜨고 확실히 봤습니다. 뭘 그 렇게 확실히 봤다는 것인가? 저는 대한 민국 대통령이 미국에 정상 회담을 하러 온다고 해서 미국에 방송들이 심각한 북 한 문제와 주한 미군 사드 뭐 이런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중심으로 방송 을 할까? 이런 것들이 궁금 해서 대한민 국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출발부터 미국 도착 후 회담 기타 일정들을 미국 메이 저 방송들 ABC, NBC, CBS, FOX TV는 어 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방송을 하나, 내심 기대 하고 기다렸습니다. 헐 그런데 내가 잘못 보는건지 시간을 모른건지 이번 방 문기간 중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온 걸 본 적이 없고 그런거 비슷한 것도 못 보 았습니다. 내가 정말 잘못 본건가 궁금해 서 뉴욕에 사는 이런데 정보가 밝은 분한 데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았습니다. 아니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에 정상 회담을 하러 왔는데 혹 그쪽에는 방송에서 한국 대통령 방송이나 신문에서 나오신 것 본 적이 있어요? 하고 물으니 ㅎㅎ 이 양반 이 나한테 웃으며 자세히 알려주는데, 대 한민국 SOUTH KOREA는 북한 NORTH KOREA보다 미국의 관심에서 아주 먼 나라다. 대한민국도 핵을 만들고 미사일 을 만들어서 미국한테 공갈을 치면 모를 까 별로다. 그래도 박원장이 못봐서 그렇 지 방송에서 아마 잠깐 언급은 했을거다. 여기 뉴욕 타임스에도 작은 기사로 나오 고 아마 그래도 비중 있게 보도하는 신문 도 있겠지만 메이저 방송에서 앞다투며 방송 안한다고, 아니 이게 무슨 개변 같은 말씀인가 그래도 조선 땅은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다음이 우리 대한민국인데, 이 렇게 사학싸리 쭉정이로 보다니.. 이게 뭔 이야기냐 대한민국은 우리끼리 잘산다고 어깨에 힘주고 폼 잡고 살고 있지만, 대 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아시아에 작은 나 라 표현이 좀 슬프지만 이런 나라 잘 기 억 안 나지요. 신문사는 광고로 사는데 재 밌고 흥미로운 기사 쓰지 별로 관심 없 는 조그만 나라 대통령 오는 게 기사거리

나 되냐? 이것이지요. 방송에 돈 되는 그 런 게 어떤 것이냐 바로 이런 것입니다. North 코리아에서 핵실험 한다. 미국 본 토를 공격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성공 했다. 이런 뉴스 당근 톱으로 나가지요. 어이고 불쌍한 한국 대통령, 북한의 미사 일 한방만도 못하네요. 그런데 우리 나라 도 그래요. 우리나라 백성들 ‘가난한 아프 리카 어느 나라에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와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그 나라 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들 5천만 중에 만 명이나 될까? 그거랑 비슷한 거에요. 억울할 것 없어요. 이것 봐 박원장 그건 그렇다고 치고 두 번째 질문인데 미국 국민이 알던 말던 미 국 신문 방송이 알던 말던 우리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성과가 있다 고 생각하나 뭐요? 니 물어볼 걸 물어 보 셔요. 무식한 박원장이 뭘 알아서 그런 심 오한 국가간에 오야붕들이 모여서 짱구 를 굴리는 그런 힘들고 미묘한 일을 어떻 게 알겠어요. 질문을 하셔도 박원장 수준 에 맞는 것을 하세요. 성과가 있었는지 없 었는지는 모르지만, 한국 대통령이 불쌍 한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아니 대통령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대한민국보다 50 배는 더 큰 라 그리고 자기보다 키도 크 고, 코도 크고, 성질도 이상하다고 하는 미국 대통령, 만나서 정상 회담인지 뭔지 해야 하는데 하기 지만 안할 수도 없고 거기다 대통령 되자 마자 사드인지 오드 인지 이걸로 국내에 자기 말 안 듣는 인 간들 군기 좀 잡으려고 폼을 잔뜩 잡았는 데, 미국에서 아주 더리 사인을 막 보내 니 밑에 사람들이 각하 이건 건드리지 않 는 것이 날 것 같습니다. 우리 내부 군기 잡으려다 잘못하면 우리가 미국한테 군

기 잡힐 것 같습니다. 이것 봐. 그럼 어떡 하지 아니 뭘 어떡합니까? 그냥 오리발 정신으로 밀고 나가는 거지요. 오리발이 라니, 가서 그렇게 말하세요. 아니 우리가 언제 사드를 설치 안한다고 했냐? 우리는 정말 사드가 필요하고 사드를 준 미국에 감사한다고 하시고 그냥 무조건 돈 주운 얼굴로 벌쭉 벌쭉 웃으시면 됩니다. 아니 웃는 얼굴에 누가 침 밷겠어요?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 미국 대통령이 무서워 그 런지 방문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몰 라도 대통령 정말 정상 회담 걱정을 많이 하긴 했나봐요. 긴장을 너무 하니 방명록 에 그런 실수를 다하지요. 나는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그 정도에서 끝난 게 정말 다 행이에요. 나는 미국은 대강 넘어 갔는데, 얼마 있으면 중국 하고 정상 회담이 있는 데, 여기 가서는 뭐라고 말을 할지 그게 더 걱정이에요. 가뜩이나 심술통 같이 생 긴 시진핑 형님께서 이번에 소련 가서 소 련 대통령 푸틴 만나서 한잔 먹으며 한 이 야기 첫 마디가 남조선에 사드 철수 해야 하는 것에 합의를 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한반도 상황이 바람 앞 에 등불이라고 하네요. 거기다 북한을 도 와주려고 이렇게 애쓰고 다니는데 북한 저 철부지 놈들은 문재인 대통령 욕을 하 면서 미사일 발사 또 했잖아요. 어이구 인 간들아 왜 사냐 왜 살아! 답답해서 한 소 리 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좌파 언 론들이 하나같이 이번 정상회담을 성공 적으로 마쳤다고 하는데 뭐가 성공한거 냐? 그야 사고 없이 미국 갔다온 건 성공 한 거야. 그건 인정하지 공부 많이 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왜 그렇게 한쪽만 보냐 높히 날아서 전체를 다 봐라. 정말 대한민 국 잘되는 꼴을 보고 싶어요. 마치겠습니 다. 박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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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뉴스

JUL 7, 2017

전세계 한글교사

한국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 다양한 여름연수 진행 는 대학생 모국 연수에 참여하는 200 명의 재외동포 대학생 및 예비 대학생 들과 청소년들은 한국어 및 모국 이해 교육, 농촌 및 도시 체험, 홈커밍 선배 들과의 토크콘서트, 자원봉사활동, 토 론대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도한 재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여 름방학기간동안 다양한 모국 연수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생 모국연수, 한글학교 교사 및 교 장 초청연수, CIS한국어교사 초청연수,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 등 으로 지난 3일 시작돼 오는 8월말까지 진행된다. 우선 2017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는 오는 17일-24일 진행되며 교장연 수의 경우 8월21일-25일 열린다. 한국 어 교수법 강의, 한국역사 문화 프로그 램 학습, 문화체험 등이 진행된다. 가장 대표적인 모국방문사업중 하나 이자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생 모국연수는 4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1일-18일 서울 을 비롯해 평창 및 전국 9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열리

미주총연

박균희 신임회장 선출 250만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 연)가 지난 24일 버지니아 웨스틴호 텔서 제27대 미주총연회장으로 박 균희 전 총연 이사장을 선출했다. 유진철 선거관리위원장은 당선증 을 전달하며 “단독 출마한 박균희 후보가 서류상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기 때문에 박 후보의 당선을 발표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미 전국에서 126

명의 정회원을 포함해 전현직 한인 회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균희 심인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화합된 총연을 만들겠으며 이 를 통해 동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미주지역 160개 한인회를 대표하 게 될 이번 총회장 선거에 앞서 미 주총연 조정위원회(위원장 이민휘) 는 이날 김재권 현 회장의 총회장

직무정지를 결정후 임시총회서 박 균희 신임회장을 선출한 것으로 알 려졌다. 또한 조정위원회는 지난 4 월12일 김재권 회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배달증명 발송 등 그간의 조정 위원회 활동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73만여 달러 의 불법집행에 대한 감사 불이행과 제26대 정회원 등록, 조작을 통한 선거법 위반 등 불법, 위법 행위를 한 김재권 회장의 직무정지, 현 선거 관리위원회 추인 등이다. 한편 미주총연은 지난 5월13일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던 정기총회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해 차기 총회장에 단독 출

동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 로그램도 7월31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고려인 청소년들은 8월17일부터 9박10 일간 모국방문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5일부터는 멕시코 쿠바 한인 후 손 초청 직업연수가 경기도 오산대학 교서 3개월간 진행되며고려인 동포 교 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는 오는 26일부터 5주일정으 로 마련된다. 현재 인력풀 보유에 난제 를 지니고 있는 점을 감안해 차세대 민 족교육자 육성에 중점을 두게 된다. 또 한 지난 3일 시작해 약 3개월간 인천재 능대학교에서 열리는 러시아 CIS 고려 인 초청 직업연수에는 44명의 차세대 고려인들이 참가해 한국관련 각종 기술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마한 김재권씨를 차기 회장으로 인 준한 바 있어 미주총연은 이제 두 명의 회장으로 사실상 양분돼 또다 시 분규상태에 돌입하게 됐다.


미주동포뉴스

JUL 7,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우리는 킹덤빌더, 세상을 변화시키자 북미주 CBMC 대회 지난 1일 폐막...전국서 300여명 집결 CBMC(기독실업인협회) 중부 연합회(회장 배 현규)가 주관하고 북미주 한인 CBMC 총연합회 가 주최한 제22차 ‘북미주 한인 CBMC 대회’가 지난 1일까지 사흘간 다운타운 소재 웨스틴애틀 랜타공항 호텔에서 개최됐다. ‘회복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킹덤빌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북미주를 포함해 한국, 유럽, 아시아 CBMC 회원들 300여명이 대거 참 석했다. 주최측은 "각자 일터 사명지에서 하나님의 대 사로 섬기는 선후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삶 을 나누고 도전받는 귀한 자리가 되기 바란다"며 "이 대회를 통해 헌신된 일터 사역자가 애틀랜타 에서 불같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대회사를 전한 박상근 북미주 CBMC 연합회장 은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배격하는 현실에 서 회원들이 주님나라 확장에 대한 확신과 긍지 를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역을 위 해서는 먼저 우리가 회복되고 변화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비전교회 이요셉 목사가 개회예배를 인도했 으며 HTM(헤븐리 터치 미니스트리) 손기철 대

표와 (주)석봉토스트의 김석봉 대표가 주제강의 를 담당했다. 김석봉 대표는 노점상인으로 시작해 세계 최초 로 수백개의 토스트 체인망을 구축한 인물로 현 재 한국교육협회 자문위원이며 이화여대 최고명 강사과정 책임교수로 한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선호하는 초청강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미래를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간관리, 비전, 사명”이라고 전 하고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꿈을

한진그룹 LA에 73층 초고층 호텔 개관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윌셔 그랜드 센터의 개관은 개인적인 꿈의 정점”이라며 “윌셔 그랜드 센터는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 로 바꾸는 동시에 LA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1989년 미국 현지 법인인 한 진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HIC)을 통해 지상 15 층, 지하 3층의 윌셔 그랜드 호텔을 인수했으며 2009년 4월 이를 최첨단 호텔·오피스로 재건축 하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후 대 한항공의 100% 자회사인 한진 인터내셔날 코퍼 레이션을 통해 8년간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총 73층, 높이 1099피트(약 335m)의 건물로 재 탄생시켰다. 윌셔 그랜드 센터의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주 에 위치한 요세미티 계곡을 형상화했다. 또 특수 BRB 공법을 적용해 진도 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진그룹이 10억달러를 투입해 만든 미국 로 스앤젤레스(LA)의 초고층 호텔 `윌셔 그랜드 센 터(The Wilshire Grand Center)`가 개관했다. 한 진그룹은 23일 LA 윌셔 그랜드 센터에서 조양 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크리스 마틴 A.C.마틴사 최고경영자(CEO), 엘리 마루프 미주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 최고경영자(CEO), 호세 후이자 LA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윌셔 그랜드 센터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상층부는 호텔, 저층부는 오피스 공간으로 나 뉜다. 최상층과 오피스 공간 사이에는 900객실의 럭셔리 호텔이 자리잡고, 저층부에는 7층 규모 의 상업공간 및 컨벤션 시설과 3만7000㎡ 규모 의 오피스가 들어선다. 호텔 로비는 70층에 위치 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연회장에는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유리문을 장착했다. 객실에 서는 투숙객들이 LA의 날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개폐식 창문을 달았다.

어떻게 이뤄갈 것인지 매일 고민해야 한다”고 말 했다. 이어 김 대표는 “현재 맡겨진 일을 왜 해야 하는가를 정확히 깨닫고 일을 진행한다면, 자신 의 꿈을 달성하고 타인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강사들이 특강에 나섰다. 대회 둘째날 오후 특강을 담당한 리 트루엑스 전 CBMC USA 회장은 “미국 CBMC는 마켓 플레이 스에서 하나님의 대사로 나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놓고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 이 를 연구했다”고 전하고 “그 결과물로 수많은 나 라가 우리의 연구 자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중 요한 것은 하나님앞에 자신을 바치는 것이다”라 고 강조했다. 조지아에서는 박화실 애틀랜타 지회장, 최석운 애틀랜타 지회회원, 천경태 스와니 지회원 등이 간증에 나섰다. 한편, 북미주 한인 CBMC 대회는 ‘비즈니스 세 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자’는 모토를 가지 고 사역하는 회원들이 매년 한 차례 함께 모여 정 체성을 재확인하고 은혜를 나누는 축제로 자리매 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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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미 정상회담 평가]

문재인 대통령, "기대밖의 대접 받았고, 기대밖의 성과 거뒀다"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 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정상회담 결 과에 대해 “기대밖의 대접을 받았고 기대밖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귀국길에 오 르기 전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뜻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 해 결을 위한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조건에 대 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특정하지 않는 것이 현명 하다”며 “변화하는 정세에서 ‘감’으로서 판단할 수밖 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남북 대화 주도 제안에 대 해 그분들은 당연한 주장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 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 정(FTA) 재협상 발언은 “합의 외의 이야기”라고 말 했다. 문 대통령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록해 미국 관 계자들이 “국내법상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는 것 을 양해했고 사드 배치 철회 의도에 따른 것이 아니 라는 것을 이해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3국 안보협 력 합의에 대한 중국의 우려와 관련해서는 “북핵 문 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의 협력은 피할 수 없는 것이

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미 FTA 재협상은 합의 외 이야기”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을 이야기한 에 대해 “합의 외의 이야기”라고 정리했다. 그는 “합의 내용을 보면 된다. 나머지는 합의 외의 이 야기”라며 “나는 공동성명 내용을 알아 거기 맞춰 이 야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합의하지 못한 이야 기를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과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등이) ‘미국이 무역적자를 많이 보고 있다. 특히 자동 차와 철강 분야, 특히 철강은 중국산 철강이 한국을 거쳐 우회해서 미국에 들어온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며 “이에 대해 우리로서는 미 상무부 자체 분석자료 에 의하더라도 한·미 FTA는 호혜적으로 작용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FTA 발효 이후 세계 교역량이 12% 줄었는데 한·미 교역 량은 12% 늘었고 한·미 양국의 시장 점유율로 늘었 다. 상품에서는 미국이 적자를 보지만 서비스에서는 우리가 적자, 투자도 미국에 많이 돼 전체적으로 균형 이 맞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따라 “그래도 시정의 소지가 있

다면, 그들이 관세 외 장벽을 이야기 한다면 실무 태 스크포스(TF)를 구성해 FTA 영향 등을 조사, 분석, 평가해보자고 역제의하는 것으로 끝났다”고 회담 내 용을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없이, 그 합 의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던지 재협상을 별도로 이야 기하신 것이다. 합의 외에 이야기”라고 거듭 밝혔다. ■“대북 대화 조건은 특정하지 않는 게 현명”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전제조건에 대 해서는 “어떤 조건이 갖춰지면 올바른 여건이 되느냐 하는 그 점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특정하지 않 는 것이 현명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북핵 관련국들 의 대북 대화 조건에 대한 입장은 엇갈리고 있기 때 문이다. 중국은 한·미의 군사훈련 중단과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 중단을 조건으로 협상을 시작하자 입장 이다. 반면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 없이는 대화를 시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추가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확 실한 약속도 하나의 여건이 될 수 있고 (북한에 억류 된) 미국인 석방도 여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단 계에서는 특정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 다. <43 페이지에 계속>


한국뉴스

JUL 7, 2017

<42 페이지에 이어서>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대 북 대화 조건)은 변화하는 정세에서 ‘감’으로서 판단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가까이 있는 한국이 감이 더 좋지 않겠 느냐고 말하면서 오히려 (한국을)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 그램을 동결하면 한·미 군사훈련과 전 략자산 배치를 축소할 수 있다는 문정 인 특보의 제안에 대해서는 “교수로서 그런 발언은 처음도 아니고 다양하게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간 에서 여러 의견을 개진하고 중국은 훈 련중단과 핵동결 제안한다”면서 “한· 미가 머리를 맞대고 도움되는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은 또 “우리가 대화 시작의 올바른 여 건을 특정하긴 어렵지만 내가 제시한 것은 북한이 핵 동결을 확실히 약속하 면 북핵폐기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라면서 “북핵동결은 대화의 입구가 되 고 출구는 완전한 핵 폐기다. 입구부터 출구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서로 동시에 이행해 나가야 하는 관계”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가 유사 한 접근법을 선택했다가 실패한 바 있 고, 9·19 공동성명 때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더 발전해서 상황이 더 엄중 해졌다”면서 “그때와 같은 접근법은 안 된다. 변화한 상황에 맞춰 고도의 전략 전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대북 군사적 선 택지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평화적 해결이란 합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어떤 판단을 하는 것은 미국의 일이다. 중요한 것은 합의”라며 “합의하는 자리에서는 평화 적 해결을 합의했고, 북한에 대한 적대 시 정책을 펼치지 않는다고 공동성명 에 명시했다. 그게 합의사항이다”고 강 조했다. ■“사드, 절차 필요성

아무 이의 제기 없었다”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 해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정부관 계자나 상·하원의원들, 그리고 전략국 제문제연구소(CSIS) 관계자 등 모든 분 들이 ‘절차적 정당성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당연하게 얘기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혹시라도 ‘사드 배치 철회 의도로 그런 절차를 말하는 게 아 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가 우리 가 ‘그런 의도로 절차를 진행하는 게 아 니다. 민주 국가에서 당연히 거치는 절 차고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하니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측이 한국의 사드 배치 의지에 확신을 가졌다고 생각하 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걱정을 왜 하느 냐”고 반문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 여전히 불안한지 그건 알 수 없지만 국

내법상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양해했고 사드 배치 철회 의도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사드 문제 와 관련해 “중국과의 협의는 별개 과제 로 남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언론이나 국내에 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생각들이 미국 의 생각과 달라서 혹시라도 갈등이 생 기고 한·미동맹이 흔들릴까 염려하시 는데 거꾸로 미국측은 웬만한 주장은 당연한 것으로 인정해줬다”고 사드 갈 등을 우려하는 국내 여론을 역으로 비 판했다.

■“북핵 해결 위해

일본과의 협력 불가피” 문 대통령은 북핵 중국 역할론과 관 련해 “미국 측 인사들은 중국이 역할을 하고 있는지 우리 판단을 궁금해 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우리와 미국 간의 일치된 인식은 중국이 나름 의 노력을 했다. 그 노력이 일정한 성 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려 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그저 연기시켜 온 게 아니냐. 중국이 뭔가 좀 더 노력할 여지가 있다는 그런 것이

대체적 공감대”라고 말했다. 중국이 북 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제재에 나서 야 한다는 데는 미국과 의견이 일치한 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담긴 한·미· 일 3국 안보협력 합의에 대해 중국을 어떻게 설득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의 협력 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 일 도발을 계속하는 상황에서는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해 함께 협력하지 않을 수 없고, 그 점은 중국도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

령은 “사실 그것을 넘어 중국과 러시 아도 포함하는 동북아 다자안보체제로 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과 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북핵 문제가 해 결돼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돼야 한 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 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을 바로 잡을 기회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마 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오찬 때 한 분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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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해 장시간 설명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중세까지만 해도 중국 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였고 그래 서 중국 주변국은 속국이 됐고 자신의 문화와 언어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한 국은 수차례 침략을 받았지만, 우리 언 어와 문화를 지켜냈다. 수천 년 동안 단 일한 나라였고 70년간 분단됐을 뿐이 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생각보다

뜻이 잘 맞았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기대밖의 대접을 받았고 기대밖의 성 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언론 앞에서 ‘그 레이트 케미스트리’(매우 호흡이 잘 맞 는 관계)라는 표현과 ‘베리 베리 베리 굿’이라는 말도 했다”며 “기대 이상으 로 대단히 환대와 대접을 받았다”고 말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달라졌 다. 특히 촛불혁명에 대한 인상이 깊었 는지 평화적 정권교체와 그렇게 교체 된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굉장한 존중 을 보여줬다”면서 “세계는 우리를 대접 하는데 우리가 스스로 낮춰보는 것 같 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의) 남북 대화 주도 제안에 대해서도 그 분들은 너무나 당연한 주장으로 받아들 였는데, 오히려 우리 내부에서는 행여 나 미국과 의견이 다르지 않을까 걱정 할 정도”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는 “앞으로 오랜 기간 임기를 같이하게 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뜻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악수 고민도 전했다. 그는 악수에 앞서 “한국에서 (악수에) 관심이 많다”고 하 자,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악수를 어떻 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악수를 이 렇게 하면 이렇게 한다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한다고 말이 나와서 오히려 악 수가 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는 애피 소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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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한· 미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시키고, 양국 간 우의를 심화시키기 위해 6월 29일에서 30일간 백악관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 령을 초청하였다. 한·미 동맹은 그 태동 부터 한반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 보, 안정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으로 역할 해 왔으며, 이는 점차 전세계로 확대되어 왔다.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방위공약 은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이 되는 지금도 철통과 같이 유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 령은 미국이 어떠한 공격으로부터도 대 한민국을 방어할 것임을 재확인하였으며, 양 정상은 북한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 한다는 공약을 확고히 하였다. 상호 신뢰 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공동의 가치들에 기반한 한·미 양국 간 파트너십 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양 정상은 한·미 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만들 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 한·미 동맹 강화

양거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상호 국 정상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근

안보 증진을 통해 대한민국을 방어한다 는 한?미 동맹의 근본적인 임무를 확인하 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래식과 핵 능력 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 용하여 대한민국에게 확장억제를 제공 한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한? 미 안보협의회의(SCM)와 한?미 군사위 원회회의(MCM) 등 정례 협의 채널은 동 맹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다. 양 정상은 조건에 기초한 한국군으로 의 전작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동 맹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결정 하였다. 대한민국은 상호운용 가능한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및 여타 동맹 시스템을 포함하여, 연합방 위를 주도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방어, 탐지, 교란, 파괴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군사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 갈 것이다. 양 정상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 그램으로 인해 증대되고 있는 평화·안보 에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동맹 현안 관련 공 조 강화를 위해 외교·국방 당국으로 하여 금 외교·국방(2+2) 장관회의 및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개최를 정 례화하고, 이를 통해 모든 국가 역량을 활 용하여 확장억제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 하였다.

# 북한 정책에 대한 긴밀한 공조 지속

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완전하 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 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달성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공 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 이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 과 언사를 자제하고, 국제적 의무와 공약 들을 준수하는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을 촉 구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의 핵 실험과 전 례없이 많은 빈도의 탄도미사일 시험발 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직 접적인 위반이며,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인해 야기되는 국제평화와

한국뉴스

한·미 공동성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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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우리 사회에 서 여성이 담당하는 중요한 경제적 역할 을 강조하면서, 양측은 여성의 경제적 권 한신장을 증진하기 위한 양자 파트너십을 출범하기로 약속하였다.

#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적극적인 공조

트적 사안에 관한 한·미 양국 간 협력

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범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이 도발적 행위를 중단하 고 진지하고 건설적인 대화의 장으로 복 귀하도록 최대의 압박을 가해나가기 위 해, 기존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새로 운 조치들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신속하고 충실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상의 의무를 이행해 나갈 것을 촉구하면서, 북한이 신 뢰할 수 있는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도록 북한을 외교적·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 는 세계 여러 국가들의 건설적 역할을 긍 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중국이 이를 위해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에 주목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북한의 위험 하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악의적인 사이 버 활동을 퇴치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점에 주목하면서, 올바른 여건 하에

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역내 관계들을 발전시키고 한·미·일 3국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겠다 는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3국 안보 및 방위협력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 하여 억지력과 방위력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기존의 양자 및 3자 메커니즘을 활용함으 로써 이러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 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또한 암연구, 에너 지 안보, 여성 역량 강화, 사이버 안보와 같은 범세계적 도전에 대응하는데 있어 한·미·일 3국 관계를 활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트럼프 대 통령과 문 대통령은 오는 7월 G20 정상회 의 계기에 개최될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에서 아베 총리와 함께 3국 협력을 보다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 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 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대한민국의 주 도적 역할을 지지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 정권에 의해 자행되는 끔찍한 인권 침해와 유린 행위를 포함, 북 한 주민들의 안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 명하였으며, 북한의 취약계층에 대한 대 북제재 조치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한 다는 데 공감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 도주의적 사안을 포함한 문제들에 대한 남북간 대화를 재개하려는 문 대통령의 열망을 지지하였다. 양 정상은 책임 규명 및 북한의 개탄할만한 인권 상황의 실질 적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것

# 동맹의 미래

측은 또한 「고위급 경제협의회」

정상은 양국 간의 강력하고 역동적 인 유대가 한미 동맹의 토대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경제·무역, 재생·원자 력 에너지, 과학·기술, 우주, 환경, 보건, 방 산 기술 분야에서의 고위급 협의를 통해 양국 간 미래 지향적 협력을 진전시켜 나 가기로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 령은 한·미 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서의 규범에 기초한 질서를 지지하며, 이 를 유지하기 위해 공조해나갈 것을 확인 하였다. 양 정상은 한·미 동맹의 강력함이 야말로 결국 자유, 민주주의, 인권 및 법치 의 힘을 드러내는 증거라는 점을 확인하 고, 170만명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 매년 대한민국을 방문하거나 대한민국에서 일 하고 있는 수십만의 미국인들, 그리고 문 화 및 학생·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 해 조성된 양국 국민들 간의 긴밀한 관계 등 인적 유대가 양국의 미래를 상호 연결 시키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트럼프 대통 령과 문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 고 방어함으로써 공동의 안보를 강화하는 것으로부터, 강력한 역내 관계를 더욱 발 전시키고, 양국 경제 관계와 글로벌 파트 너십을 진전시키는데 이르기까지, 한·미 동맹이야말로 동맹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간 우정과 파트너 십이 향후 수십 년에 걸쳐 계속 강해지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 다.

력을 증진 및 확대하고, 민관합동 포럼을 통해 경제적 기회 증진을 모색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공약하였다. 경제성 장을 견인하는 데 있어 과학, 기술과 혁신 의 역할을 감안하여 우리는 사이버안보, 정보통신기술과 민간 우주 분야에서의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연내 방한을 초청하였으며, 트럼프 대통 령은 이를 기쁘게 수락하였다. 양 정상은 향후 국제 다자회의 등 여러 계기에도 만 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계속 논의해 나가 기로 합의하였다.

정상은 제재가 외교의 수단이라는

서 북한과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미 양국이 공히 북핵 문 제 해결에 최우선순위를 부여한다는 점 을 재확인하면서, 양 정상은 한국과 미국 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갖고 있지 않으며,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국제사 회와 함께 북한에게 보다 밝은 미래를 제 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고위급 전략 협의체를 통해, 비핵 화 대화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어떻게 만 들어 나갈지를 포함한, 양국 공동의 대북 정책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 우리의 동맹에 있어 필수불가결하며 동맹의 외연을 넓혀간다는 점을 확인하였 다. 글로벌 보건안보 협력과 관련하여, 양 정상은 협력 대상 국가들이 감염병의 위 협을 예방, 감지하고 대응하는데 있어 지 원을 해나가겠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ISIS가 초래한 이라크 및 시리아에 서의 참혹한 고통과 폭력을 규탄하고, 반 (反)ISIS 국제연대에서의 강력한 한·미간 파트너십을 재확인하였다. 트럼프 대통령 은 올해 이라크에 대한 1000만불 지원 약 속을 포함하여 테러리즘과 폭력적 극단 주의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국가들 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증대해 나가겠다 는 대한민국의 공약을 환영하였다. 양측 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재 건하기 위해 한?미 양국을 포함한 국제사 회가 공동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프간 국민과 정부에 대한 지원 노력을 함께 지속해 나가겠다 고 약속하였다.

#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공정한 무역 발전

트국 간 상호적 혜택과 공정한 대우를 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양

창출하면서 확대되고 균형된 무역을 증 진시키기로 공약하였다. 이러한 측면에 서, 양측은 또한 철강 등 원자재의 전 세 계적인 과잉설비와 무역에 대한 비관세 장벽의 축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등 진 정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경쟁조건을 증 진하기로 공약하였다. 양측은 한국과 미국에서 경제성장과 일 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협력 대화」 절차의 일부로서 양국 간 투자를 증진하고, 기업인들을 지원하며, 양국간 협력을 촉진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약 속하였다.

# 여타 경제 분야에 있어서의 양자 협력 증진

양를 통해 여타 경제적 이슈에서의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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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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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 중요하다” 대표적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도 기독교 가치 인정… 베스트셀러 ‘이기 적 유전자’로 유명한 대표적 무신론자 리 처드 도킨스 영국 옥 스퍼드대 교수가 성 경공부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쳐야 한 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 래프는 11일(현지시 간) “종교 교육을 없애선 안 된다”는 도킨스의 주장을 보도했다. 그는 “우리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 경을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독교를 모르면 역 사를 제대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슬람은 현재 세계 최악의 종교”라고도 주장했다. 도킨스는 최근 열린 첼튼햄 과학 페스티벌에서 “종 교 교육을 학교에서 없애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나라면 종교 과목을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옥스퍼드영어사전을 보면 성경 구절이 셰익스 피어의 문장만큼 많이 인용돼 있다”며 “성경을 공부

하는 것은 우리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 다. 또 “기독교는 유럽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 했기 때문에 기독교나 십자군 등을 모르면 역사를 이 해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전투적 무신론자’라는 별명을 가진 도킨스는 ‘만 들어진 신’ 등의 저서에서 종교를 평가절하하고 신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왔다. 그런 그가 성경과 기 독교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 도킨스는 최근 연이어 테러를 일으키고 있는 이슬 람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모든 종교가 나쁘 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종교가 똑같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각 종교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해보면 이슬람은 현재 세상에서 가장 나쁜 종교다. 세 상의 주요한 악이며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이라는 게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단 “모든 무슬림이 악하지는 않다”는 단서를 달았 다. 또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이슬람국가(IS), 이란 정 권 등으로 인해 고통 받는 무슬림들이 있다며 “제대 로 된 무슬림들은 이슬람의 광신적 교리로 인해 그 누구보다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킨스는 이전에도 이슬람을 비판하며 기독교에 우 호적인 의견을 남긴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파키 스탄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발생한 테러로 70명 이상 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종교문제가 아니다’라고 주 장하는 언론을 비판했다. 그는 트위터에 “부활절을 기념하는 기독교인들을 노렸다”는 무슬림 테러단체 의 주장을 인용하며 “이래도 종교 문제가 아닌가”하 고 비꼬았다. 도킨스는 2010년 한 모임에서도 전 세계적 기독교 인 감소 추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복잡한 심경”이라 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기독교는 (이슬람처럼) 건물 을 파괴하거나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키지 않고 어떤 교파도 배교자라는 이유로 사람을 처형하지 않는다” 며 “기독교는 더 나쁜 종교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방어막”이라고 주장했다. 기독교 변증가인 박명룡(서울 큰나무교회) 목사는 “도킨스는 여전히 무신론자이며 종교에 대한 반감과 호전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기독교에 대해 일부 전향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수년 간 기독교 철학자나 과학자들과 논쟁하면서 받은 영 향일 수 있다”고 말했다.


종교뉴스

JUL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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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레이너 라이프웨이 크리스천리서치 총재

‘죽어가는 교회’의 여섯 단계 미국에서만 최대 1만개의 교회가 문을 닫을 것”이라며 사라지는 교회들의 공 통적인 패턴을 6단계로 정리했다.

미국 기독교 연구단체인 ‘라이프웨이 크리스천리서치’의 총재이자 교회연구 가인 톰 레이너(사진) 박사가 매년 많 은 교회가 문을 닫는 미국 상황을 분석 해 ‘죽어가는 교회의 6단계’에 관한 기 고문을 크리스천포스트에 실었다. 하나 님에 대한 무관심, 교회에 대한 무관심 에서 교회의 죽음이 시작된다는 것이 다. 레이너 박사는 기고문을 통해 “내년

첫 번째 단계는 무관심과 부정이다. 성도 수는 줄고 있지만 성도는 물론 목 회자조차 신경 쓰지 않는 단계다. 복음 은 더 이상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는데, 목회자나 성도들은 이런 현 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두 번째 단계부터 심각한 문제가 불 거지기 시작한다. 교회 내부는 붕괴의 조짐을 인식하지만 효과적으로 대처하 지 못한다. 교회는 비효율적인 방법을 고수하거나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낼 특효 프로그램 찾기에만 몰두한다. 성

실망한 성도들이 교회를 빠져 나가는 사태가 네 번째 단계다. 다른 교회로 떠 나지 않은 성도들조차 결석이 잦아진 다. 사기가 저하되니 교회는 혼란에 빠 진다.

기도 동역을 부탁해보라는 것이다. 첫 번째는 성경을 참고하라. 성경 은 모든 종류의 기도를 위한 백과사 전과 같다. 나와 가족, 교회, 주변 사 람들을 위한 기도의 말을 얻고 싶 을 때는 성경에서 바울이 쓴 부분을 참고하라. 단순히 기도할 말을 찾기 어려울 때는 시편이 가장 좋다.

세 번째로 가까운 사람에게 기도 를 부탁하라. 결혼했다면 배우자에 게, 아직 싱글이라면 친구에게 당신 과 함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교회 목사나 지역의 기도 모 임에 있는 누구나 당신의 기도 동역 자가 될 수 있다.

두 번째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매체는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

입이 떨어지지 않는 당신을 위한 길잡이…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기도를 시작하기 어려운 성도를 위한 3가 지 방법을 제시했다. 성경에 나오는 말을 따라 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세 번째 단계에 접어들면 교회 붕괴 조짐이 구체화된다. 성도들은 그때서야 두 번째 단계에서 선택한 방법으로 문 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다. 젊은이들은 과거 방식을 고수하는 교회에 불만을 품고 분노한다.

그의 시대의 기도자로 손꼽히는 바 울은 로마서에서 성령이 우리의 연 약함을 도우신다고 표현했다. 성령 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해 간 구하신다는 설명이다. 우리가 성령 으로 기도할 때는 많은 말이 필요 없다. 더욱이 성령의 인도로 기도하 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세워나가는 데도 도움이 된다.

‘기도, 어떻게 시작하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힘들 때가 있다. 믿음이 시험에 들고 삶에 주 님이 필요해질 때가 있어도 쉽게 입 이 떨어지지 않는다. 무슨 말을 해 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도들 사이에선 차라리 새 목회자를 세 우자는 주장이 확산된다. 근본적인 변 화보다 단기적으로 문제를 모면할 방 안에만 집중하는 식이다.

다섯 번째 단계에서는 남아있는 사람 들마저 자포자기에 빠진다. 자연스럽게 여섯 번째 단계인 교회의 몰락으로 이 어진다. 레이너 박사는 6단계의 진행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전 에는 30여년에 걸쳐 교회가 몰락했다 면 지금은 10년 이내로 단축됐다는 설 명이다. 또 마지막 단계에서 다시 살아나는 교회는 극소수인 만큼 문제를 인식한 순간 근본적 변화를 찾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레이너 박사는 “주 변에 있는 10개의 교회 중 9개가 망한 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교회 몰락은 성도가 아닌 용기와 헌신, 희생 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라고 말했다.

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 대히 나아갈 것이니라’는 히브리서 4장 16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항상 주님께 나아갈 것을 권면했다. 때에 맞는 은혜가 있으니 언제라도 주님 께 용기 있게 나아가라는 조언이다. 우리가 어떤 말로 기도해야 할지 모 를 때에도 마찬가지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말해 야 할지 모를 때에도 이미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알고 계신다고 덧붙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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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JUL 7, 2017

구원의 회복과 즐거운 목회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에 선 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에, 다윗 이 고백한 시인 시편 51편 12절에 보 면,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 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 사 나를 붙드소서”라고 간절히 기도 드린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다윗이 범죄로 인하여서 매우 심한 심적인 아픔과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에, 하 나님은 나단 선지를 그에게 보내셔 서 그의 범죄한 사실에 대해서 매우 신랄하고도 강력하게 지적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 때에 그는 자신의 범죄한 사실에 대하여 자신의 책임 을 남에게 전가하거나 그것을 부인 하지 아니하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 범죄하였음을 솔직하고도 정직하 게 고백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시편 51:1). 이와 같은 다윗의 모습들을 보 시고, 하나님은 다윗을 향하여서 “내 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 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 게 하리라”(행 13:22)고 칭찬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범하였을 때에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자백하기만 하면, 저는 미쁘 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모든 죄를 사 하시는 분이시다(요일서 1:9). 그러 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무슨 죄 를 지었다 할찌라도, 그것을 숨긴다 거나 부인한다거나 또는 연기하지 아니하고, 그 즉석에서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도 솔직하게 자백하게 될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모두 다 사하시는 분이시다. 다윗이 바로 그 렇게 실행하였던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 를 사함 받고, 그는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달라고 하나님 앞에 강청 하고 있는 것이다.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한 성도는 자원하는 심령을 가 지고, 하나님 앞에 즐거움으로 맡은

일에 죽도록 충성할 수가 있는 것이 다. 필자는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목 회자들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 구원 의 즐거움을 회복하여서 즐거움으로 목회를 하는 것이 가장 은혜로운 목 회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신학대학 에 입학한 이후로 1974년부터 교육 전도사로 사역하였었는데, 그 때부터 계산하면 필자는 현재 44년째 주님 의 은혜로 주님의 목양 사역들을 감 당하고 있는 중에 있는 것이다. 신학 교 과정을 모두 다 이수하고 목사 안 수를 받은 1980년도부터 계산해 보 면, 현재 38년째 목양의 사역을 감당 하고 있는 셈이다. 그 동안 필자는 교 육전도사로 사역을 할 때에도, 또는 대한민국의 육군 군목으로서 사역을 할 때에도, 한국에서 부교역자의 사 역을 하거나 담임 목회를 하건, 또 미 국에 들어와서 17년째 담임 목회를 하건 간에 언제나 “즐거움으로 목회” 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서 목회 를 해 오고 있다. 목회자가 거대한 교회당에서 꼭 목회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좋다. 목회자가 성도들이 많고 적음에 연 연하지 않아도 좋다. 목회자가 꼭 많 은 사례를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좋 다. 목회자가 섬기는 교회가 건물이 있건 없건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 다. 목회자가 이름이 꼭 유명해 지거 나 유명해 지지 않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목회자는 먼저는 하나님으로 부터 소명을 받았다고 하는 확신 가 운데에서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한 상태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목회하는 것이 가장 은혜롭고, 가장 덕이 있는 목회의 모습이라고 본다. 필자는 주위의 목회자들 가운데, 특별히 1.5세나 2세 목회를 한다고 하는 동역자들 가운데 소명감이 불 투명한 분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함 을 느낀다. 그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 지마는, 가끔 가다가 주변을 보게 되 면 그렇게 불분명한 소명감을 가지 고, 봉급 많이 주는 교회로 전전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 들은 주님의 교회를 맡아서 목양을 해 오다가 자기 마음에 맞지 않으면, 자신이 부임한 날짜에 상관없이 그 냥 미련 없이 사표를 던져 버리고 만 다. 주님이 피로 갚주고 사신 교회가

어떻게 되든 간에 그것을 그가 상관 할 바가 아니다. 자기의 뜻과 자기의 마음에 맞지 아니하고, 자기의 생각 대로 교회가 움직여 주지 않으면, 당 장 사표를 던져 버리고 그 교회에서 맡은 책임들을 훌훌 다 벗어 버린다. 이 얼마나 철저한 자기 중심적인 목 회자이고, 이 얼마나 이기적인 목회 자인가? 필자가 은퇴할 때 쯤 필자의 뒤를 이을 후임자가 바로 이런 목회자라 면 그런 자에게는 추호라도 주님의 교회를 맡기고 싶은 의향이 단 1% 도 없는 것이다. 필자는 은퇴를 앞두 고서 적절한 후임자가 주님의 교회 에 오도록 해서, 약 3-4년 동안은 함 께 동역을 할 마음이 있다. 그렇게 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자연스럽 게 그리고 미련 없이 후임자에게 물 려 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 민수 기 27:18-20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 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 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 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 하여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 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 게 하라”는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명 령이 나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던 모세의 후계자를 세우실 때에 다른 복잡한 것들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단지 여호수아에게 “하나 님의 영”이 머물러 있는가 만을 보셨 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오늘날로 말 하면, 하나님은 그의 후계자가 성령 이 충만한 사람인가 만을 보셨던 것 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목회자들을 세우 실 때에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대목

이 바로 이것이라고 본다. 그 목회자 가 성령에 사로잡혀서 성령의 인도 함을 받으며, 성령 하나님께 순종하 는 사람인가? 아닌가? 목회자가 성 령에 사로 잡히기만 하면, 그는 소명 의 사람이 될 것이요, 기도의 사람 이 될 것이요, 정직한 사람이 될 것이 요, 말씀에 사로 잡히는 사람이 될 것 이요, 희생과 헌신의 사람이 될 것이 요, 인내력이 있는 사람이 될 것이요, 충성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필 자의 후임을 세울 때에도 하나님의 성령에 사로 잡힌 사람을 세우고 싶 다. 사도행전 6:3-4절 이하에 보면,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 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 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 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교 회 안에 동역자들을 세울 때에 우리 는 성령이 충만하고, 지혜가 충만하 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앞에 칭찬 듣는 사람을 세워야만 한다. 그 런 자들이 교회의 사역들을 맡게 될 때에 목회자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 을 연구하고, 전하고, 가르치는 사역 에만 충실할 수가 있을 것이다. 목회자들이 이제는 가장 기본적인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힘써야만 한 다. 목회자의 기본적인 모습이란 바 로 아까 앞에서 지적한 대로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고, 소명감이 투철하 며, 성령에 사로 잡힌 자가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목회자가 구원의 즐 거움을 회복하기만 하면, 게다가 하 나님이 맡겨 주신 소명감으로 철저 히 뜨거워 지기만 하면, 여기에다가 성령에 사로 잡혀서 여호수아처럼 영이 그에게 머물러 있기만 한다면, 그 외의 것들은 하나님이 모두 다 책 임져 주실 것을 분명히 믿는다. 아멘.


종교칼럼

JUL 7,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룻기서를 통한 복음의 은혜 (5)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이 부분을 히브리서 2장은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히브리서 2장 11절, 15절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 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 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 심이니” 주님은 우리를 형제라 부끄러워 아 니하셨습니다. 종 노릇하는 모든 자들 즉 우리들 이지요. 형제가 기업을 무 를 자, 죄값에 팔린 우리를 부끄러워 아니하고 형제라 불러주셨다. 우리의 친족이 되어 주시기 위해 서 우리의 혈육으로 오셔서 십자가라 는 손해를 감수하시고 우리의 기업이 신 하나님을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형제라면 나도 당연히 그렇게 희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잠언서에서는 그러한 생각 들은 다 거짓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 니다. 잠언 19장 7절 “가난한 자는 그 형 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 구야 그를 멀리 아니하겠느냐 따라가 며 말하려 할찌라도 그들이 없어졌으 리라” 모든 인간들은 자기의 유익이 가장

우선입니다. 내가 먼저입니다. 예수 그 리스도는 자기가 먼저가 아니라 십자가 를 통해서 생명으로 허락해 주십니다. 우리의 기업이신 하나님이 선물이 즉 영생이요, 기업입니다. 기업이라는 것은 재산입니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 다 귀하다. 역사가 종결이 되도 그 상급 은 하나님이십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 혜입니다. 룻기에서 여인들이 보아스를 찬양 하 는게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룻 기는 우리를 아담의 후손에서 기업무를 자가 되어 주시는 그리스도께로 인도해 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 살펴보아야 할 것은 룻과 보 아스의 관계가 하나님과 자기 백성과의 관계임을 설명하고 있는데 신랑과 신부, 하나님과 자기 백성, 예수와 교회이지 요. 룻기 3장 9절 “가로되 네가 누구뇨 대 답하되 나는 당신의 시녀 룻이오니 당 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덮으소서 당신 은 우리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보아스가 자고 있는데 몰래 가서 옷 자락으로 덮으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사 람들은 옷 자락이 옷도 되고 이불도 됩 니다. 그것은 바로 한 이불을 덮자고 애 기합니다. 한 이불을 덮자는 의미입니 다. 왜냐하면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당신이 기업무를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결 혼해주세요 굉장한 청혼인데요, 우리가 잘 살펴야 할 것은 당신의 옷자락이라 는 표현이 히브리어로 카나프라는 단어

인데요, 날개 라는 단어입니다. 옷 자락 도 되고 날개도 됩니다. 당신의 날개를 펴서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파라스 라는 단어인데 날개로 나를 덮어주세요. 여기에 대해서 찾아 볼께요. 출애굽기 19장 4절 “나의 애굽 사람에 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 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 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출애굽을 통해서 어떻게 너를 구원했 는지 보아라? 날개로 덮는 것을 구원하 는 것을 설명합니다. 신명기 32장 11절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 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 이” 룻기 식으로 말하면 그의 옷자락으로 새끼를 받으며…. 시편 17편 8절 “8나를 눈동자 같이 지 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 시편 36편 7절 “하나님이 우리를 피난 처가 되십니다.” 시편 61편 4절 “내가 영원히 주의 장 막에 거하며 내가 주의 날개 밑에 피하 리이다(셀라)” 이사야 31장 5절 “새가 날개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 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넘어와서 구원하리라 하셨나니” 구원에 대해서 쓰고 있습니다. 날개를 덮는다는 뜻이요. 룻기 2장 12절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 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그러니까 나오미 집안과 룻이 베들 레헴으로 돌아온 것이 하나님의 구원 으로 즉 하나님의 날개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구원받은 것을 표현하고 있고 보아스의 옷 자락 안으로 들어오는 것 은 보아스와 룻의 결혼을 바로 구원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우 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덮어주 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라 는 옷자락으로 덮어주셨는데도 불구하 고 완전한 영생을 맛보며 살기에는 어 려워요. 완전한 구원을 위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이 계속해서 말 씀에 동참하는 시간 이구요, 끊임없이 연결이 되지 않잖아요. 세속적인 생각 과 온전히 참여된 것을 누리지 못하는 삶이 지속되는데요, 돈이 없어서 안절 부절이 아니라 위의 생각이 예수 그리 스도의 몸에 연합되어야 하는데 환경 과 사건이 시선이 빼앗기면서 살게 됩 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 니다. 이제 우리가 무언가를 열심히 해 서 완전한 구원에 이르러야 한다는 생 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의롭다 하셨지만 이제는 우리가 열심 을 다해서 구원을 이루어져야지만 구 원을 우리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 다 칭의는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성화 는 우리의 완전한 노력이다 아닙니다.

살아남기 위해 히잡 빌려 쓰는 필리핀 마라위 기독교인들 마라위에 고립된 사람들은 인간방패로 사용되기도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추 종세 력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마라위시 에서 일부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 로부터 빌린 히잡을 쓰고 도시를 탈 출하고 있다. 또 굶주림을 견디지 못한 현지 주 민들이 담요나 종이 박스를 먹는가 하면 정부군을 상대로 한 인간방패 로 사용되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는 현지 증언이 나왔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지난 18 일(현지시간) 시민 1500여명이 고 립된 마라위에서 기독교인들이 IS 추종세력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무슬림들에게 히잡을 빌려 쓰고 있 다고 보도했다. 마라위에서 탈출한 주민들의 심리치료 책임자인 지오 이아 앤체타씨는 “일부 무슬림들이 기독교인 노동자들에게 히잡을 빌

려준다고 한다”고 전했다. 인디펜 던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100여명의 주민들이 강을 헤엄쳐 건너는 등 목 숨을 걸고 마라위에서 탈출했다. 마라위에 고립된 주민들의 열악 한 상황도 알려졌다. 현지 정치인 지아 알론토 아디옹 씨는 “일부 주민들은 먹을 것이 없 어 담요나 박스로 연명하고 있다”

며 “박스를 조금이라도 연하게 만 들기 위해 물에 담갔다 빼서 먹고 있다”고 밝혔다. 마라위는 이달 초 IS추종세력인 마우테 그룹에 점령됐다. 정부는 이 들을 소탕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 하고 마라위에 포탄을 투하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라위 주민들이 인간방패로 사용 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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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17

친구야, 친구 친구다. 추억을 하나 둘 늘려가는 것이 친구이다. 기쁨을 두 배로 늘려가는 것 이 친구다. 내 소중한 모든 것을 주고 싶은 것이 친구다. 마구 안고 마구 안기 고 싶은 것이 친구다. 싸우면 둘 다 가 슴 아픈 것이 친구다. 이유 없이 눈물 어리게 하는 것이 친구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예수님은 우리들을 종(從)이 아니라 친구로 인정하신다(눅12:4, 요15:1316). 친구와 관련된 성경도 많이 있다. 다윗의 친구(삼하15:37, 16:16) 바울의 친구(행19:31). 삼손의 친구(삿14:20) 세리와 죄인의 친구(마11:19, 눅7:34) 욥의 친구(욥2:11) 등이다. 친구, 동무, 벗, 도반, 동료 등 호칭도 다양하다. 청소년기엔 “엄마 팔아 친구 산다.”는 속담도 있다. 친구가 과연 누 구인가?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친 구다.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친구 다. 서로 웃어줄 수 있는 것이 친구다. 잘못이 있더라도 덮어줄 수 있는 것이 친구다. 서로 충고해줄 수 있는 것이 친구다. 다른 사람이 그와 가까워지면 질투 나 는 것이 친구다. 빼앗고 싶은 것이 친구 다(사랑은 주는 것도 아니요 받는 것도 아니요 빼앗는 것이다.) 사귀고 싶으면 서도 더 이상 알 수 없는 게 친구다. 뒤 돌아 흉봐도 예뻐 보이는 것이 친구다. 가슴 아픈 것이 친구다. 더 이상 접근할 수 없을 때 답답함을 느끼는 게 친구다. 잘못을 일깨워 주는 것이 친구다. 서 로 미워하면서도 생각해주는 것이 친 구다. 한 팔로 안을 수 있는 것이 친구 다. 미움을 반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친구다. 상대방을 깊이 아끼는 것이 친 구다. 서로 허물없이 바라보는 것이 친 구다. 기쁜 소식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 것이 친구다.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이 친구다. 위로해주고 의지 하고 싶은 것이 친구다. 믿음으로 연결 되는 게 친구다. 불가(佛家)에서는 친 구를 네 종류로 분류한다. ①꽃과 같은 친구로 꽃이 피어서 예 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내지 만 꽃이 시들거나 지고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이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 는 친구가 바로 꽃과 같은 친구다. ②저울과 같은 친구다. 저울은 무게 에 따라 이쪽으로 또 저쪽으로 기우는 것처럼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가에 따 라 움직이는 친구 유형이다. ③산과 같은 친구다. 산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서 보거나 가 까이서 보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주 는 것이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 고 든든한 친구를 가리킨다. ④땅과 같은 친구다.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 에게든지 조건 없이 은혜를 베푼다 한

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 장 많은 친구를 둔 사람이 아니다. 단 한명의 친구를 갖더라도 마음을 이해 해주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 도 도움이 되는 일편단심의 친구를 갖 고 있는 사람이다. 법정스님은 「친구여!」라는 시를 남겼다. 나이가 들면, 설치지 않고, 미 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 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 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편안 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주구려, 한걸음 물 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 돈, 욕심은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겨자씨]

관계지향적 삶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는 2006년 서울시민 중 남성의 36%, 여성의 47%가 우울증에 빠 졌다고 밝혔습니다. 1960년대 87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이 지금은 2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200배 이상 증가했지만 행복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성취지향적인 삶을 추구했기 때문 입니다. 인간관계를 끊어버리더라도 남보다 빨리 성공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취지향적인 삶은 소중한 관계망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집 직장 교회에서조차 지지하고 격려할 사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울증 대한민국을 만든 것입니 다.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재력 지위 외모와 같은 외적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행복하 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안감 우울감 식욕상실 대인기피증 등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대안학교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친 아들이 고등학교에 다닐 때 일입니다. 어느 날 이런 질 문을 했습니다. “아빠, 이상해. 친구가 숙제를 안 해오거나 준비물을 안 가져와 점수가 깎이 면 좋아해. 이게 무슨 친구야.” 내신 성적 잘 받으려고 친구의 실패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던 것입니다. 한국사회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까지도 성취 지향적입니다. 선의의 경쟁은 필요합니다. 그 러나 지나친 경쟁의식은 사람을 병들게 합니다. 더 늦기 전에 교회 학교 일터에서 관계지향 적 공동체를 세워야 하겠습니다.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 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 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을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해 요, 옛 친구들 만나거든 밥 한 끼 사주 고 불쌍한 사람 만나거든 베풀어주고, 손자들 보면 용돈이라도 줄 수 있어야 늙어도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이 사 실이라오.) 이해인 수녀도 일러 준다 “주변에 항 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눈물이 쏟아질 것 같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을 때가 되니 선뜻 만나러 갈 사람이 없었다. 수첩에 적힌 이들과 전화번호를 읽어봐도 모 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을 맞고 서 있 는 세상. 거리를 걸으며 마음을 삭이고 뜨거운 커피한잔을 마시며 아 삶이란 이런 거구나 하고 외로웠다.”고 한다.

[오늘의 QT]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 으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 라.”(수 5:9).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저지른 죄악에 대한 수치가 벗겨지는 날이 있습니다. 바 로 광야를 지난 뒤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날입니 다. 이스라엘 자손이 약속의 땅 길갈에서 첫 번째 로 행한 일은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이 는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얻은 자들이 그 피로 죄 악을 이기고 이제 수치와 관련 없는 자리에 선 것 을 의미합니다. 구원의 시작은 보혈입니다. 인생 광야와 함께 우리의 죄성 역시 보혈의 능력으로 제거됩니다. 우리는 오직 주의 보혈의 능력으로 ‘길갈’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코 리 아 월 드 | 55 |

JUL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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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JUL 7, 2017

미 동 부 ● 동부 4박 5일(수, 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 6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천섬, 뉴욕 ● 동부 5박 6일(수)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보스턴, 뉴욕 ● 동부 6박 7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6박 7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7박 8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 7박 8일(수) -뉴욕, 위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 ● 동부 8박 9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 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8박9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동부 9박10일(수) -뉴욕, 워싱턴,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 월, 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HOT SEASON!

**기타 상품중 동부3박4일 일정( 전화 문의)

713.461.4177 캐나다 & 록키 ● 캐나다& 록키 4박 5일, 5박 6일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알라스카 ● 발데즈 5박 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알라스카 크루즈 ● 씨에틀 출발 / 도착 크루즈 ● 앵커리지 출발 / 벤쿠버도착 ● 벤쿠버 출발 / 앵커리지도착

모 국 방 문 ● 제주 2박 3일(월)–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서남부 3박 4일(토) –서울, 전주,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서울 ● 동남부 3박 4일(화) –서울, 함양,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동해 3박 4일(수)-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3박 4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여수, 통영,거제, 부산, 합천, 구미 ● 서해 4박 5일(목)-서울, 익산, 전주, 군산, 고창, 목포, 보성, 순천, 여수, 통영, 진해, 창원 ● 서해, 제주 5박 6일(금) –서울,부여,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2박), 서울 ● 동해, 제주 5박 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중부 5박 6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 전국일주 6박 7일(토)- 서울, 전주, 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전국일주 8박 9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8박 9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9박 10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1박)


코 리 아 월 드 | 57 |

JUL 7, 2017

여름방학 출발!! 여름방학은 미 동부, 서부로 다녀오세요~

박),

태초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옐로스톤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모두 존재합니다. 하늘 높이 내뿜는 간헐천을 비록해서 1만여개의 온천은 미국에서 당연 최고입니다. 또한 3대캐년은 그 이름만 으로도 충분한 관광지입니다.

,

박),

올,

봉,

,

옐로스톤 3박 4일(월, 금 출발)

713.461.4177 는 82년 5월부터 34년간 대한항공 지정 대리점입니다. 유 럽

하 와 이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 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고급주택가 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 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속초,

● 이태리 일주 6박 7일 밀란, 베니스, 피사, 피렌체, 로마, 바티칸시국, 폼페이. 쏘렌토, 로마

● 동유럽 9박 10일 (6개국13개 도시)

척,

천,

런던, 파리, 스트라스브르크, 인터라겐 ,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캔쿤 & 캐리비안

● 터키,그리스 10박 11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 고인도, 아테네

● 캔쿤 ALL-Inclusive -2박 3일 부터 가능 ● 캐리비안 지역 ALL-Inclusive

● 스페인 일주, 포르투칼10박 11일 바르셀로나(2박),리스본, 신트라, 파티마, 세비야, 론다,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아빌라, 세고비아, 알칼라 데 에나레스, 마드리드(2박)

● 서유럽 11박 12일(5개국 21개 도시)

크루즈 ● 갤베스톤 출발 4박 5일(갤베스톤, 코쥬멜, 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5박 6일(갤베스톤,코쥬멜,유카탄,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7박 8일(갤베스톤 출발, 이스턴캐리비안 혹은 웨스턴 캐리비안, 갤베스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트라스부르그), 스위스(인터라겐,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베니스, 피사, 피렌체, 토스카나. 로마, 폼페이, 쏘렌토), 바티칸시국

● 크로아티아, 발칸유럽 11박 12일(9개국 20개 도시)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게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니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태리

● 러시아, 북유럽 12박 13일(5개국 22개 도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 서유럽 20박 21일(11개국 33개 도시)

남 미 ● 페루 일주 (5박 6일) ● 브라질, 아르헨티나 (6박 7일) ● 남미 (10박11일) **특정일 출발이므로 전화문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 영국일주(11박 12일), 아이슬랜드(10박 11일), 몽골, 바이칼호수(11박 12일), 아프리카, 두바이(14박 15일) 등은 전화문의


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 58 | KOREA WORLD

강명수의

JUL 7, 2017

강명수

책을 소개하다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바다 한가운데서 였다가 1분 정도 숨을 쉬러 잠깐 머리를 드는데 이때 노련한 선원은 정확한 지점 을 포착해 기다렸다가 작살을 꽂는다. 잠 시 후 선혈이 낭자한 거대한 고래가 갑 판 위에 너부러져 있다.

바다 한가운데서 저자: 나다니엘 필부릭

저자는 19세기 미국 포경산업의 본격 지였던 낸터컷 항구의 역사연구의 권위 자이며 요트경기 챔피언 경력 등 해양학 자로서 바다와 가까이 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은 1820년 에식스호의 20명 선원들의 비극과 포경업으로 한때 미국 의 중심으로 영화를 누린 낸터컷이라는 섬도시의 명멸과 부활을 그린 내용이다. 얼마 전 월드뉴스에서 육체노동치고 인건비가 가장 비싼 직업이(연봉 1억 원) 캐나다 북극해역에서 고래 잡는 일 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 고래 잡는 사 람들의 이야기를 쓴 2000년 미국 베스 트 논픽션 작품인 이 책의 내용을 원문 대로 정리해본다. 예나 지금이나 포경선 의 선원들은 무자비한 바다에서 5~60톤 이나 나가고, 뇌가 자기들보다 여섯 배나 더 크고 수컷의 성기가 사람의 키만큼이 나 큰 불가사의한 존재인 이 고래를 마 구 살육을 하고 있다. 파도가 깊은 태평양에서는 그렇게 생 존을 위해 인간들과 고래들의 처절한 싸 움은 역사적으로 계속된다. 미 대륙 동부 에 있는 섬, 낸터컷의 용맹스러운 주민 20명의 선원을 태운 에식스호는 더 먼 바다로 장기간 진출하였다. 에식스호는 출항한지 2개월간 고래 한 마리도 보지 를 못하였다. 모두 초조해 있던 차 남미 브라질 부근에서 망보던 선원이 "고래 다"하는 외침에 불과 몇 분도 안 되어서 3척의 보트가 진수되어 공격준비를 하 였다. 보통 고래는 1~20분간 잠수를 하

에식스호는 남미 대륙 하단에 있는 가 장 위험한 케이프 혼을 통과하기 시작하 였고 이 지옥의 만은 남극 빙점에 가까 워 낮은 기온과 바람, 파도와 악천 고투 한 끝에 꼬박 한달 만에 통과하였다. 이 즈음 선원들이 추운 기후에 녹초가 되 며 이 칠레 연안에서 10여 마리의 고래 를 잡았다. 11월 20일 갈라파고스 서쪽, 1,500해리 선상, 오전 8시 맑은 날씨에 미풍이 불어 고래잡이에 좋은 날씨였다.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80피트와 80 톤이나 나갈 것 같은 수컷 향유고래가 배 옆을 잠수하는 것을 본 1등 항해사는 보트를 내리어 작살을 쏘았다. 그러나 빗 나가고 머리에 약간의 상처흔적을 보인 이 고래는 행동이 이상했다.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꼬리로 강한 펌프 질을 하여 뭉툭한 대가리 부근에 자욱한 큰 물보라를 일으키며 에식스호의 좌현 을 겨냥해 그냥 돌진하고 있었다. 정말 눈 깜박할 사이에 배를 들어 받아 용골 이 순식간에 우직 끈 부서져 나갔다. 이 큰 괴물은 잠시 배와의 큰 충돌로 혼수상태가 된듯하더니 다시 머리를 돌 려 에식스호로 몸을 돌렸다. 고래는 흉 터투성이의 머리를 수면 위에 들고 꼬리 를 도개질 하듯 물보라를 일으키며 시속 6노트의 속도로 배를 다시 들이 받았다.

이것은 지능이 있는 향유고래가 명확히 계산된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었 다. “배에 물이 차오른다”라는 비명과 함 께 이 포경선은 가라앉고 있었다. 치명적 이었다. 모두 다 서둘러 보트를 타고 탈 출을 하였다. 이 배의 침몰은 인간이 잔인한 바다에 의해 당하는 끔찍한 실험이었다. 선원들 이 나누어 탄 3척의 보트에는 가장 큰 비 극의 그림자가 드리어 지기 시작한 것 이었다. 밤새도록 동남풍이 불었다. 이 윽고 선장은 서쪽의 태평양 군도로 가느 냐, 남쪽으로 돌아가 남미의 항구로 회항 하느냐로 토론을 하였다. 그러나 모든 낸 터컷 사람들의 그 당시 무지한 상식으로 치명적 결론을 내렸다. 무풍이 되는 시 기라 뜨거운 태양에 갈증과 더위에 이미 아사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미 몇몇의 흑 인 선원들과 한 두 명의 백인 선원들은 영양실조와 그로인한 정신착란으로 죽 음을 맞이하였다. 어느덧 두 달이 지나고 식량도 다 떨어지자 이들은 아무도 상상 도 못했던 가장 통탄스럽고 충격적인 생 각을 가지게 되었다. 1710년에 실제 식인 사례를 완벽하게 기록된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에 의하면 인간이라는 것이 굶주림에 죽을 지경이 되면 더 강력한 절실한 욕구에 굴복한다 는 것이다. 온갖 피부에 종기가 나고 굶 주림과 갈증으로 이미 인간의 천성이 바 뀔 정도로 선원들의 눈에는 살기와 잔인 성이 엿보였다. 비참한 것은 동료들이 아 사로 차례차례 사망하자 남은자들이 동

료 시신을 처리하고 먹는 비극의 심연 이 그들이 구조되는 순간까지 계속적 으로 이어진 것이었다. 2월 말의 어느 날, 항해하던 도핀호 선원들은 갑판에서 해골에 가까운 몰 골을 한 두 사람이 몸도 가누지 못한 상태로 작은 보트에 누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입에 뼉다 귀가 물려있는 것이 보였다. 결국 에 식스호 20명중 1주일 간격으로 5명만 이 발견 구조되었다. 에식스호 이 사 건은 모험극도 아닌 해양사상 가장 슬 픈 비극의 역사를 만들었다. 에식스호 비극이 있은 150년 후, 1970년에 우루과이 축구선수들을 태 운 칠레 항공기가 눈 덮인 안데스에서 추락한 뒤 16명의 생존자들이 10주 후 구조되었다. 그들도 얼어붙은 시체 를 먹으며 연명하였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바다에서 만은 불문율이었다. 그들의 고향 낸터컷 사람들은 150년 지난 후에도 똑같이 벌어질 이 사건에 비난하지 않았다. 고래잡이로 미국에서 가장 화려한 신화를 남긴 낸터컷이라는 섬도 1828 년 켈리포니아의 금광 러쉬와 펜실버 니아의 석유 러쉬로 10,000명의 인구 가 3,000명으로 줄어들며 포경선들의 무덤이 되며 그 신화는 명멸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유명한 관광지 해 변가가 되어 많은 관광객이 이 섬으로 몰려들어 그 옛날 이 섬에 영화를 주 었던 위험하고 험난했던 고래잡이는 낭만적인 것으로나 희미하게 미화 되 었을 뿐이다. 따라서 에식스호의 사건은 지금 번 창하는 이 섬의 관광사업에 조금이나 마 골치 아프고 복잡한 이야기이기에 아예 이 섬의 소개 책자에도 빼버렸 다. 다만 섬 변두리의 한 작은 기념품 가게 귀퉁이에 다음과 같은 현판이 있 다고 한다. "포경선 에식스호 선장 조 지 폴라드 선장 소유했음. 허먼 멜빌 은 폴라드 선장과 직접 대화를 나누었 고 그 이야기가 위대한 소설 <백경> 의 토대가 되었다." -끝-


JUL 7, 2017

책과 삶

코 리 아 월 드 | 59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 한나 모니어·마르틴 게스만 지음/전대호 옮김/문예출판사 펴냄

과거의 기억은 어떻게 미래가 될까 매일 광화문 광장을 지나는 출퇴근길. 세월호 천막을 지날 때면 마음이 늘 무 겁고 죄스럽다. 아침에 딸아이를 혼내기 라도 한 날이면 분향소 영정사진 앞을 지나며 눈물마저 울컥한다. 3년간 그랬 다. 세월호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데도 '세월호'라는 단어는 당시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고통과 슬픔을 우리사회 구성 원들에게 새겨놓았다. '기억의 힘'이다.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문예출판사 펴 냄)는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기억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면서 이를 바 탕으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알기쉽게 설명한다. 신경생물학자(한나 모니어)와 철학자(마르틴 게스만), 저자 들 스스로 새와 물고기의 동거에 비유할 정도로 어려운 결합이 만들어낸 의미있 는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기억을 그저 서랍 속에 넣어 두고 가끔 꺼내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 을 항상 새롭게 재처리해 미래를 유용하 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설명 한다. 이제껏 과소평가됐던 기억을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친다. 기억에 따 르는 논리는 앞을 내다본다는 저자들은 기억에 대한 이해를 철저히 뒤집어 혁명 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술의 발달로 각종 기억 보조 장치들 이 등장한 지금 우리의 기억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내비게이션을 켠 운전자 들은 더 이상 길을 외울 필요가 없다. A 에서 B로 가능 방법을 기억하는 것이 중 요한 게 아니라 B에 도착했을 때 무엇을 할 지가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나 온라 인 백과사전을 볼 수 있는 지금 중요한 것은 지식의 수집이 아니라 지식을 해석 하는 힘이다. 뇌가 사멸한 뒤에도 우리의 기억 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저자들은 이

에 대한 해답으로 집단 기억(collective memory)에 주목한다. 한 개인의 기억이 다른 개인의 기억과 어떤 연관이 있는 지, 혹시 개인들의 기억이 하나로 결합 되는 것이 아닌지 연구하고 이런 결합이 일어난다면 개인의 기억은 한차원 높은 포괄적 연결망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세월호 사건, 9·11테러 당시 많은 사 람들이 자신이 겪지 않아도 기억하는 광 경과 고통, 슬픔과 같은 집단기억이 어 떤 방식으로든 사회에 흔적을 남기는 이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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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래 칼럼

JUL 7, 2017

한국인, 미국인 그리고 재미 한인의 역할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당신은 한국 사람입니까 미국 사 람입니까?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 과 미국이 경기하면, 누구를 응원 하나요? 흔하게 듣는 정말 바보같 은 질문입니다. 미주 한인이 한국 일에 관심을 가지면, 미국에 살면 서 한국사람 같이 산다고, 또 미국 생활에 적극적이면 한국인이 미국 사람처럼 산다고 비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 일이 정확 하게 이분법적으로 나뉘는 것이 어 디있겠습니까? 미국에 사는 이상 미국인같이 해 야 할 일을 하되, 우리의 뿌리인 한 국을 잊어서는 않는 것이 재미 한 인들 (Korean American)의 행동 이어야 합니다. 이 당연한 소리를 다시 하게 되는 것은 현재 미국이 당면한 문제와 우리 한국이 당면한 문제들이 맞아 떨어지면서, 한국과 미국 모두들 위한, 재미 한인의 역 할이 새삼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 다. 지금 한국과 미국은 각각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은 중 국과 일본사이에서 마치 100여년전 의 모습을 보는 형상입니다. 최근의 일본의 재무장이나 집단 자위권 선 언, 그리고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구 역 설정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시대의 흐 름에 역행하는 북한은 종잡을 수 없 는 위험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 다. 100여년 전과 다른 점이 있다 면, 한국이 예전같이 허약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꽤 강한 나라인데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재미 한인 이 나라의 격을 높이는 일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미국 역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의 도전은 바로 인구 분포 변화에 기인합니다. 2043년이 되면 미국에 다수 인종은 사라질 것 으로 예측됩니다. 18세 미만 인구 분포에서는 5년안에 다수가 없는 상 황이 되고, 5살이하 에서는 이미 다 수 인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구 분포가 바뀌면 필연적으로 사회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고 나라가 바뀌 게 됩니다. 지난 200여년간 미국의 주류로서 실질적으로 미국 사회를 만들고 이끌어 나갔던 백인들이 위 협감을 느끼는 것도 이해가 되고, 미 국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도 해 봅니다.

재미 한인은 이 두나라가 맞이하 고 있는 일대 도전 속에서 양국 사이 의 상호 이익을 위해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새로운 미국, 변화하는 미 국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이해하는 한 국의 모습을 잘 설명하고, 어떤 정책 이 한미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지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 거주하는 교포들 보다도 재 미한인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것 은, 첫째로 미국이 절대 강국이기 때 문이고, 둘째로 미국은 전세계에서 국민의 의사가 가장 잘 정치에 반영 되는 “민주주의” 국가 이기 때문입니 다. 재미 한인의 이민 역사는 이미 100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나라 의 힘도 매우 커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안에서도 미국 밖에서도, 우리 한국, 한인은 그다지 좋은 대접을 받

지는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 데, 사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있습 니다. 우리가 잊고 있는 대원칙, 즉 기여하지 않는 자는 대접받지 못한 다 입니다. 그 동안 한국은 국제 사회에서, 또 미주 한인은 미국 사 회에서 우리 실력에 비해서 그다지 많은 기여를 하지는 않았다는 평가 입니다. 최근 들어 기여 정도가 늘 고 있으나, 아직 충분하지 못합니 다. 나 개개인의 기여는 커뮤니티 에서 부터, 아주 조그마한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그 가 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 다.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듯이,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미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존 중하고 따르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 니다. 그렇게 미국안에서 먼저 인 정을 받아야 우리 모국 한국을 위하 는 일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재미 한인에게 주어진 역할일 것입 니다. 참여를 통해 이 사회에 기여를 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 역 사, 정치 시스템을 이해해야 수월합 니다. 이 칼럼은 그런 이해를 돕고 자 마련했습니다. 2014년에는 미 국을 좀 더 이해하고, 이 사회에 기 여함으로써 한국과 미국 모두에 도 움을 주는 미국 생활이 되기를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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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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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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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할머니가 아기돌봐 드립니다 ............................................ (832)460-0196

▣개인지도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아이 돌봐 드립니다. (832)659-4519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SAT, 수학, 과학 과외(연세대. 휴스턴 거주).................................. (949)864-9301

▣기타 ◆식당공사 헬퍼구함 초보자도 가능 katy 지역......................... (972)585-2757 ◆강아지 팝니다(포메리안 롱헤어, 치와 와 믹스견 2개월).......... (832)660-8380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구인(청소 및 배식 55세 이상)...................... (713)465-6588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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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이력서/포트폴리오

제출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philyangw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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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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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 에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 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재 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 을 조명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3)

■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

“내가 요리책을 내는 이유 는 삶에 균형을 이루어 주 는 여유를 이야기하고 싶 어서이다.”

프랑스에서 두 번의 문화훈장을 받다 지휘자에게는 음악을 이해하고 해 석하는 탁월함과, 그것을 오케스트 라에 설득시키고 역량을 끌어올리는 능력이 중요하다. 정명훈은 1989년 에서 1994년까지 5년 동안 파리 바 스티유 오페라를 이끌었다. 바스티유 오페라 감독직은 새로 부임하여 지휘를 시작하기도 전에 사임하는 일이 생길정도로 정치적인 자리여서 장기간 오페라를 이끈다는 것 자체가 힘든 곳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2000년에서 2015년까지, 무려 15년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 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았다. 지휘 자 그리고 리더로서의 그의 역량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정명훈은 각국에서 피아니스트이 자 지휘자로 명성을 떨치면서 이탈 리아 음악비평가협회 프랑코 아비 아티 상,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특히 프랑스에 서는 그의 음악적 공로를 인정하여 1992년에 레지옹도뇌르훈장 슈발리 에를, 2011년에는 1급 문화예술훈장 코망되르까지 총 두 번의 훈장을 수

여했다.

조화로운 삶과 음악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음악의 대가로서 화려한 인생행로를 걸어왔 지만, 이제 삶을 정리하는 단계에 접 어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세 가지 단 계를 거친다고 말한다. “첫 번째 단계는 어머니의 태로부 터 세상에 나와 배우고 성장하는 시 기이고, 두 번째는 졸업 후 일을 하 며 결혼도 하고 점차 프로의 세계로 진입하는 단계입니다. 세 번째는 남 을 위해 봉사하고 베푸는 시간입니 다. 말하자면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 이지요.” 그는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애정 을 보여 오랫동안 아이들을 위한 클 래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아이들에게도 수준을 낮춰 가볍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대 한다. 그는 2006년부터 서울시향의 예술 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있으면 서 구민회관 공연이라는 파격적인 음악회도 시도하고 있다. 음악이 어 느 한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과 위안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또 북한과의 예술적 교류를 위해 꾸준히 애쓰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세계 어린이 보호 사업을 벌여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 유니세프 친선대사에 임명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남북문제와 어린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2009년부터는 매년 음 악으로 남과 북이 화합하자는 뜻에 서 ‘북한 어린이를 위한 북한 어린이 를 위한 자선 음악회ʼ를 개최하고 있다. 얼마 전,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요 리책을 냈다. 성악가 파바로티도 세 계 투어를 할 때마다 전용 요리사와

함께 다녔다는 걸 보면 예술적으 로 섬세한 사람들은 미각도 남다 른 것 같다. 정명훈은 맛있는 요리 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들 면서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내가 요리책을 내는 이유는 삶 에 균형을 이루어 주는 여유를 이 야기하고 싶어서이다. 우리의 삶은 사실상 요리 같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작은 부분 에도 귀함을 알고 관심을 가져야 바르게 갈 수 있다.” 음악의 거장이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모습은 상상만으로 도 소박하고 정겹다.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은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 화로움과 균형을 잡는 일일 것이 다. 정명훈은 매일의 삶 속에서 그 것을 구현하고 있다. 그의 음악이 그토록 조화롭고 감동적인 이유 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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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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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그때는 부산 앞바다에서 죽고 싶었다 부산, 삶의 비린내가 물씬나는 그곳, 싱싱한 근육질의 태종대와 밤의 열기로 뜨거운 광안리, 삶의 풍파가 배어나는 자갈치시장과 공 룡화석 같은 영도다리등 어디를 가도 절절한 추억들이 넘쳐난다.

박 정희대통령이 대마초 사범을 엄 중 단속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그 불똥이 가요계에 휘몰아친 것이다. 결국 조용필은 김추자, 김세환, 윤 형주 등의 가수와 함께 대마초 가수 로 몰려 활동을 중단했다. 뿐만 아 니라 출국금지 조치까지 당했다.

빼놓을수 없는게 또 하나있다. 조용필의 히트곡 <돌아와요 부산 항에>가 그것이다. 부산을 이처럼 절묘하게 재생해 낸 노래가 또 있 을까. 오륙도 점점이 박힌 부산 앞 바다와 선홍빛 동백이 아름다운 동백섬 앞에 서면 금새 처연한 조 용필의 노래가 흘러나올 듯하다. 거기서 조용필을 만났다. 해운대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호텔의 스위트룸에 그가 있었다. 피아노가 있는 넓은 방, 조용필은 기타를 고 르면서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었 다. 그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동백 섬으로 가는 길, 오륙도가 점점이 눈에 들어왔다. 해방 이후 가요사에서 첫손 꼽히 는 가수 조용필에게도 부산은 잊 을 수 없는 제2의 고향이다. 기지 촌과 밤무대를 전전하면서 7년여 의 길고 긴 무명 시절을 겪었던 그 에게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그 지긋지긋했던 가난과 설움에서 건 져준 출세작이었다. 기지촌 미군 클럽에서 노래하던 시절, 하루 6군 데씩 업소를 옮겨다니면서 100곡 가까운 노래를 불러야 했던 무명 가수 조용필. 그가 처음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른것은 1973년. 작 곡가 황선우가 첫사랑에 상처받고 만든 노래를 조용필이 '리어카용' 으로 불렀다. '해저문 해운대에 / 달은 떴는데 / 백사장 해변가에 / 파도만 밀려 오네 / 쌍고동 울어주는 연락선마 다 /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그 사람 / 돌아와요 부산항에 / 보고

"정말 그때는 죽고 싶었어요. 어 떻게 얻은 기회인데 하루아침에 다 날려버렸으니......부산앞바다에서서 일본으로 밀항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기도 했어요."

픈 내 님아' 우리가 알고있는 노래와는 가사 가 사뭇 다르다. 1975년 당시로서 는 메이저급 레코드사인 킹레코드 (사장 박성배)에서 독집 앨범을 내 자고 제의했다. <너무 짧아요>를 타 이틀곡으로 <정>, <돌아오지 않는 강>등이 수록된 앨범이 만들어졌 다.

램부터 라디오에 이르기까지 조용 필을 섭외하기 위해 전쟁이 붙었다.

"박 사장이 <돌아와요 부산항에> 를 개사하여 넣자고 제의했어요 당 시 부산항을 통해 재일동포 고향방 문단이 쏟아져 들어왔죠. 말하자면 중앙정보부의 주도로 조총련계 교 포들이 몰려 들어온 셈입니다. 마침 방송사에서 이들을 환영할 만한 노 래가 없으니 하나 만들어보라고 권 했던 거죠."

"하루아침에 유명해졌죠. 그러나 그 인기가 내 발목을 잡게 될 줄은 몰랐어요. 대마초 악령이 되살아난 겁니다. 1969년 무명 밴드 시절 기 지촌에서 대마초를 피웠던 적이 있 었는데, 누군가 내 인기를 시기하여 투서를 한 겁니다."

말하자면 '보고픈 내님아'가 '그리 운 내 형제여'가 된 셈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노래는 1976년 가요시장 을 강타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서슬 퍼런 중앙정보부가 방송사의 프로 그램을 좌지우지하던 시절이었다. 방송사마다 중정의 요청으로 이 노 래를 틀어댔다. TBC의 <쇼쇼쇼>와 MBC <OB그랜드쇼>등 간판 프로그

젊은 층들은 트로트풍을 벗어난 세련된 리듬과 멜로디르 처연한 목 소리소화해 낸 조용필의 노래에 열 광했다.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금세 음악다방의 단골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1977년 5월, 조용필은 경찰의 가 혹한 고문 끝에 원치 않는 '은퇴쇼' 를 가졌다. 서슬 퍼런 사정당국의 압력 때문 에 10년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순 간이었다. 쇼를 끝내고 밤새 술을 마시면서 통곡했다. 당시 소문에 의 하면 박정희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이 대마초에 손을 대다가 아버지에 게 발각됐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그러나 그이 삶에 있어서 위기 다 음엔 언제나 기회가 왔다. 어쩌면 참혹했던 암흑기가 조용필을 다시 태어나게 했는지도 모른다. 와신상 담하던 시절 우연히 TV를 통해 <한 오백년>의 처연한 가락을 만났고, 이를 계기로 그는 목에 피가 맺히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판소리를 익혔 다. 그 와중에 속죄하는 기분으로 군 위문 공연을 발이 부르트도록 열심 히 쫒아다녔다. 덕분에 미성이었던 그의 목소리는 구성진 탁성과 소름 돋는 가성에 이르기까지 자유자재 로 구사할 수 있는 '천의 목소리'로 변신했다. 가수로서 또 한번의 득음 과정을 거친 것이다. 80년대 벽두 한국 가요사를 뒤바꾼 조용필의 화 려한 재기야말로 고통의 산물이었 던 셈이다. 지금도 해운대 앞바다는 예나 지 금이나 변함없이 출렁인다. 멀리 놓 다 만 광안대교가 흉물스럽게 걸려 있고, 해수욕장은 예전보다 훨씬 오 염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가사를 새긴 노래비를 쑥스럽게 바라보는 조용 필은 이제 쉰두 살의 거성이 됐다. 그럼에도 조용필은 마음속으로 기 도한다. 정말 좋은 노래 한 곡 더 부 르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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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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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허입(許入)을 앞두고 오른쪽 폐, 위장, 대장을 치유하신 하나님 은혜

▲ 사랑의 크리닉 부원장 이태성 박사가 필자의 흉부와 목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있다. 우측 폐는 결핵을 앓았지만 자연치 유 됐다.

나는 48세에 선교사로 소명을 받고 55 세까지 7년간의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금세 선교지로 나갈 줄 알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캄 보디아의 풍토 속에서 잘 견뎌낼 수 있을 지 건강에 확신이 없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의 부르심을 통해 이제까지 알지 못 했던 깨달음을 주셨고, 아주 특별한 치유 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2007년 2월 11일 주일이었다. 성령께 서 들려주신 생생한 음성이 있었다. 모세 는 길어야 팔십(시 90:10)이라던 자신의 고백대로 인생의 끝 80세에 하나님의 부 름을 받았다(출 7:7)는 사실이다. 그렇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 고 40년간 수명이 연장됐다. 그래서 120 세에 사역을 마칠 때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않은” 건강한 모습이었다(신 34:7). 누구든지 하나님 이 택하시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하나 님은 건강도 지키시고 생명도 연장해서 쓰신다는 것이다. 그날 나는 모세를 통해 서 내려놓음과 사역, 건강에 대한 깨달음 을 얻고, 기쁨으로 나머지 훈련과정에 임 할 수 있었다. 2009년 8월 10일 장기선교사 파송에 중요한 정밀검진을 받는 날이었다. 수십 가지에 이르는 종합정밀검사에서 뜻밖 에도 오른쪽 폐에 모래알처럼 무수히 많 은 구멍들이 뚫려있다는 사실이 발견됐 다.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담당한 의사

는 나에게 언제 결핵을 앓은 적이 있는지 물었지만 나는 그런 기억이 없다. 어째서 직장건강검진에선 이런 상태가 발견되 지 않았을까. 나 역시 궁금했다. 자연치유 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지만 정확한 원 인과 결핵균 활동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CT촬영과 가래검사를 추가 하게 됐다. 모든 폐기능은 정상이었다. 병 원에서는 CT촬영 동영상과 진단서를 영 문으로 작성해서 한 장의 CD로 만들어줬 다. 왜냐하면 이런 의학 장비가 없는 선 교지에 가면 엑스레이검사만으로는 폐결 핵 환자로 판명돼 추방될 수 있기 때문이 다. 또 하나 알게 된 사실이 있었다. 오십 중반의 나이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위장 과 대장이 깨끗하다고 한다. 장기 내부를 촬영한 사진들을 보여주며 설명하는데,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도 모든 것이 좋았 고 윤기가 흘렀다. 회심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술을 무

- 김종식 -

척 즐겼다. 의사들이 볼 때는 심각한 알코 올중독 상태였다. 매일 술을 마시지 않으 면 잠을 잘 수 없었고 나중에는 근무시간 에도 술 생각이 나서 참을 수 없었다. 점 심이면 이런 저런 술자리 핑계를 만들어 소주 한 병씩을 비울 정도였다. 여기에 하 루 두 갑 이상 담배를 피웠으니 몸 상태 가 엉망이었다. 그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 기에 나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해서 눈물 을 흘렸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 와임이라.”(출 15:26) 그렇다. 우리 하나님은 치료자이시다. 나같이 오래된 중고품을 택하시고 오랫 동안 활동할 수 있게 여러 곳을 고치셨다. 의학적으로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나의 경우를 보며 의사는 “오늘의 기적이 내일 은 과학”이라고 말했지만, 나와 같은 경 우가 과학적으로 입증될 쯤에는 믿기지 않는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하나 님의 기적은 영원하다. 나는 이렇게 치유 하신 하나님 은혜 가운데 캄보디아 선교 지로 출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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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JUL 7, 2017

QR코드 스티커, 실종 치매노인 쉽게 찾을 수 있어

한 번 붙이면 2주간 교체 불필요 목욕해도 되고 휴대 불편도 없어 손톱에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배회하는 치매 노인이나 어린이를 돌보는 시스템이 인기를 얻고 있 다. 목욕을 해도 쉽게 벗겨지지 않고, 한 번 붙이면 2 주일간 바꿀 필요가 없어 편리성도 높다. 14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배회의 우려 가 있는 치매 노인들의 손톱에 QR 코드 스티커를 부 착해 돌봄을 지원하는 일본 사이타마현 이루마시의 정책이 사용자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커의 정식 제품명은 '손톱Q 씰'로 이루마시의 벤처기업 오렌지 링크스가 개발했다. 'Q씰'을 붙이면 아무 인식표도 지니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가 버린 치 매 노인도 QR 코드 인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Q씰을 리더기로 읽으면 '이루마시 999 전화 0429641111'가 표시되는데, 999 부분은 스티커가 배포된 치매 노인에 붙이는 식별 번호로 Q씰을 교 부할 때마다 할당하므로 사람마다 다르다. 숫자 '0429641111'는 이루마 시청의 대표 번호다. 시청은 경찰과 소방관의 문의에 따라 신원 조회를 한다. 경찰이나 소방관 이외의 문의에는 답변하지 않 는 규정을 적용해 치매 노인의 정보가 타인에게 노 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타인 마음 읽어주는 ‘공감의 유전자’ ‘히어로즈’라는 미국 TV시리 즈(미드)를 기억하나요. 2006 년 미국 NBC에서 제작해 시즌 5까지 나왔는데,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 에서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 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능력 때문에 삶이 바뀌는 평범한 사 람들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풀어낸 SF 작품이다. 초능력자들이 나오는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는 정의가 사라 진 사회와 그런 현실에서 길을 잃은 평범한 개인들이 초현실 적 상황에서 탈출구를 찾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만약 내일 아침 갑자기 초능 력을 갖게 된다면 어떤 능력이 좋을까. 예전 외국의 한 인터 넷 사이트에서 이와 비슷한 설 문조사를 본 적이 있다. 결과를 보니 많은 사람들은 강한 힘보 다, 날아다니는 능력보다 남의 생각을 읽는 독심술을 원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 의 의도와 생각을 파악하는 것 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절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 엄청난 힘과 능력이 생기면 지구를 구 하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피곤 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저 역 시 독심술을 절실히 원하는 사 람 중 하나이다. 아이들의 기분 을 읽을 수 있다면 훨씬 육아가 편해지지 않을까. 그런데 최근 한 다국적 연구 진이 미국계 바이오기업인 23 앤미(23andme)와 손을 잡고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읽는 데 도움을 주는 유전자를 발견했 다고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자폐증 연구센터와 프랑스 파 리7대학 인간유전 및 인지기능 연구소, 파스퇴르연구소가 주 도한 이번 연구의 결과는 국제 학술지 ‘분자 정신건강의학’ 최 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바이오기업 23앤 미의 전 세계 고객들 중 8만 9000명을 대상으로 시각 측정 과 함께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 다. 이번 검사에서도 여성의 평 균 점수는 남성보다 훨씬 높았 으며 자폐 증상이 있는 사람 의 점수는 평균 이하로 나타났 다고 한다. 유전자로 분석하면 이런 독심술 능력은 3번 염색 체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특히 ‘LRRN1’ 유전자가 영향을 미 쳤다.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유 전자 편집을 통해 타인의 감정 을 읽는 능력을 개발할 수도 있 다는 이야기다.

20년 전 케임브리지대 인지

치매 노인 배회관리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식표를 반드시 몸에 지니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 는데, 손톱 QR코드 스티커는 이런 점에서 효과적이 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지자체 지명과 고유 번 호를 인쇄한 '뒤꿈치 스티커'를 신발 뒤꿈치에 붙임 으로써 대응을 하는 곳이 많지만, 치매 노인이 가족 의 구두를 신고 외출하거나 맨발이나 슬리퍼를 신은 채 외출할 경우 소용이 없는 문제가 있었다. 그런 점 에서 Q씰은 치매 노인 본인의 몸에 직접 붙이기 때 문에 실종 시에 인식표를 몸에 지니고 있지 않을 우 려를 크게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Q씰도 완벽하지는 않다. 치매 증상의 정도에 따라 노인이 싫어하는 경우가 있고, 씰이기 때문에 고의적 으로 떼려고 한다면 벗겨져 버린다. 가족이 스티커를 교체할 시기를 놓칠 우려도 있다.

과학 연구팀은 타인의 눈을 보 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맞히는 ‘시각 측정’이라는 심리 측정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으 로 실험한 결과 우리 중 일부는 독심술 능력이 무척 발달해 있 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점수가 높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 영화 ‘엑스맨’에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프로페서X’가 등장한다.

연구자들은 독심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독심술은 눈을 통해 타 인의 마음과 생각을 읽어 내게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능력만이 아니다. 타인의 감정을 읽고 그 감정에 공명하는 데서 시작한 다. 그렇게 공감하는 것이다. 현 대사회에서 개인의 생존에 매 달리다 보면 타인에 대한 관심 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국사회는 유독 타인에 대 한 배려와 공감능력이 떨어진 다는 지적을 받는다. 해외에서 내놓은 독심술 연구에서, 건강 한 사회를 위해 타인의 아픔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 감능력에 주목해 본다.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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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5 |

두 세상의 충돌, 하나만 살아남는다!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Transformers: The Last Knight

>> 작가진 인터뷰 Q1. 트랜스포머들이 고대부터 인류와 함께 존재했다는 아이디어 는 매우 유니크한데 어디에서 그런 아이디어가 나왔는가? ▶켄: 라이터스 룸에서 나왔다. 그 덕 분에 작가들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트랜스포머 영화의 배경을 인류 역사의 어디에나 위치시킬 수 있었다. 암 흑 시대, 1800년 대, 제2차 세계대전, 심 지어 미래까지. 영화 아이디어를 제한하 는 유일한 요소는 작가들의 상상력뿐이 었다. ▶아트: 하스브로가 라이터스 룸에서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다양한 형태 (장난감, 코믹스, 영화 등)에 걸친 트랜스 포머의 전체적인 역사를 작가들에게 가 르쳐준 것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트랜스 포머는 무려 140억년의 역사에 걸쳐져 있었다. 우주의 역사와 같다. 당연히 그 사실은 우리 작가들을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트랜스포머가 처 음부터 지구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 각과 만약 그들이 우주뿐만 아니라 지구 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데도 기여했는지

옵티머스 프라임은 더 이상 인간의 편이 아니다. 트랜스포머의 고향 사이버트론의 재건을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 옵티머스 프라임은 인류와 피할 수 없는 갈등을 빚고, 오랜 동료 범블비와도 치명적인 대결을 해야만 하는데… 영원한 영웅 은 없다! 하나의 세상이 존재하기 위해선 다른 세상이 멸망해야 한다!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 모험, SF 시간 ㅣ 151분 감독 ㅣ 마이클 베이 출연 ㅣ 마크 월버그, 안소니 홉킨스, 로라 하드독

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시나리오 작가에 게 꿈만 같은 소재가 아닐 수 없다. 우리 는 저마다 다른 시대에 이끌려 그 시대의 역사에 트랜스포머를 합친 스토리를 쓰 기 시작했다. 맷 홀로웨이와 나는 제2차 세계대전 시대에 끌렸고, 켄 놀란은 아서 왕 전설을 선택했다. 그 후 우리는 그 두 가지 요소를 합쳐서 이번 작품의 스토리 인 ‘최후의 기사’에 접근했다.

Q2.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가 기존 시리즈와 다른 점은 무엇 인가? ▶아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기존 시리즈보다 훨씬 거대하고, 더 스펙 터클하고, 더 재미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에서 벗어난 새 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속편이라기보다 는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궤도 의 재구성에 더 가깝다. 기존 시리즈에서 는 트랜스포머의 역사가 지구와 관련되 어 있다는 힌트를 준 반면, 이번에는 그 콘셉트가 정중앙에 위치한다. 이번 5편 이후로 인류의 전 역사에 걸쳐서 트랜스 포머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해 방되었기를 바란다. 그리고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새 영화가 나올 때마다 끝내주 는 액션의 수준을 항상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 이번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보면 완전히 반해버릴 것이다. ▶켄: 모든 ‘트랜스포머’ 시리즈 영화가 스펙터클하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마이 클 베이 감독을 엄청 흥분시켰다. 암흑 시 대의 전투신은 물론 2차 세계대전신 등 이번 작품에 어울리는 엄청난 군사 장비 를 사용해 대단한 스케일의 신을 잔뜩 촬 영할 수 있는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여러 시대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다. <트랜스 포머: 최후의 기사>는 기존 시리즈보다 훨씬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느낌이다. 그 리고 다뤄야 할 캐릭터도 많고 포함시켜 야 하는 스토리 라인도 많았다. 이번 영화 부터 뜬금없이 시작하는 스토리가 아니 다. 그래서 우리는 전 편에서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적 해야만 했다. 케이트 예거의 여정도 파악 하고 그의 캐릭터가 전 편에서 어떻게 변 화했는지도 이해해야 했다.

Q3. 이번 작품에 대해 관객들이 무엇을 기대하면 좋을지?

▶아트: 당연히 코그맨 캐릭터다! 그리 고 안소니 홉킨스도! <트랜스포머: 최후 의 기사>에 진짜 기사 작위를 받은 안소 니 홉킨스가 출연한다니 얼마나 멋진 일 인가! 늘 그렇듯 환상적인 비주얼과 액 션, 유머뿐만 아니라 관객들은 이번에 매 우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게 될 것 이다. 안소니 홉킨스가 맡은 에드먼드 버 튼 경의 “알고 싶지 않소? 그들이 왜 자꾸 지구에 오는지”라는 대사처럼. 이 영화에 그 답이 들어있다. 그 답은 우리가 지구를 바라보는 시각과 지구의 역사에 대한 해 석을 바꿔놓을 것이다. ▶켄: 그 동안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다고 기대하면 좋겠다. 안소니 홉킨스 경이 ‘트 랜스포머’ 시리즈에 나온다는 것부터가 어메이징하다. 그리고 마이클 베이와 제 작진은 이번 영화를 거의 아이맥스로 촬 영했다. 한 번도 없었던 시도다. 영화 역 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작품이 될 것 이다. 다 제쳐놓고 무엇보다 엄청 재미있 다. 웃음이 마구 터질 것이다. 스펙터클한 비주얼에는 입이 떡 벌어질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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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19화>

저는 남의 눈치를 자꾸 봅니다 <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오늘은 남의 눈치를 많이 본다는 질 문자와 스님의 대화를 실어보려 합니 다. 비교적 짧게 대화가 이루어졌지만 이런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에 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남의 눈치를 자꾸 봅니다. 제 가 관심 갖지 않는 사람의 눈치를 살 피지는 않지만, 친한 사람이나 애착 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눈치 를 많이 보게 됩니다. 연인이나 친구 와 함께 있을 때도 그들의 기분에 신 경 쓰고 염려합니다.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선택을 해서 제 계획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되기도 하고, 그럴 때는 허 무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면 마음이 괴로워지고 혼자 있고 싶어집 니다. 단체 밖에 있을 때에는 단체에 속하고 싶어 하고, 막상 그 안에 들어 가면 누가 억지로 가둔 것도 아닌데 눈치를 보며 답답해합니다. 저는 어떻 게 수행해야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나는 한 포기의 풀이다' 이렇게 생 각해보세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은 그들에게 잘 보이려하기 때문입 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 즉, 예쁘다는 소리 듣고 싶고, 착하다

는 소리 듣고 싶고, 잘한다는 소리, 좋아 한다는 소리 등을 듣고 싶어서 그래요. 그렇지만 한 포기의 풀은 누가 보든, 안 보든 아무 상관하지 않고, 설령 사람 이 밟고 지나가도 아무런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안 봐도 그냥 꽃 피울 때가 되면 꽃 피우고 그 자리에 그냥 있 어요. 꼭 누가 봐주어야만 꽃을 피우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늘 ‘나 좀 봐주세요. 나 좀 예쁘다고 해 주세요. 나 좀 사랑 한다고 해주세요. 나 좀 잘한다고 해 주세요.’ 이런 바람 을 가지고 있으니 까 다른 사람의 시 선의 노예가 되는 거예요. 스스로 남 들의 노예가 되기 를 자청한 겁니다. 그래서 속박을 받 고 사는 거예요. 자 기가 스스로 노예 가 되고 싶어서 그 런 거니까 어쩔 수 없어요. 이제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면 ‘나는 한 포기 풀입니다’ 하는 자세로 살면 됩 니다. ‘나는 한 포기 풀이다, 남이 나를 보든 말든 상관없다, 칭찬을 하든 비난 을 하든 나와는 상관없다, 그건 그들의 인생이고 나는 내 인생이 있다’ 이렇게 관점을 가지면 괜찮아집니다.

질문자가 ‘어떻게 수행하면 될까요?’ 하고 물으니까 그에 대한 스님의 대답은 ‘나는 한 포기의 풀이다’하고 반복적인 암시를 주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안 되더라도 반복적으로 암시를 주면 조 금씩 편안해질 거예요. 그런데 남들한테 잘 보여서 뭐하려고 해요?” “…잘 모르겠어요.” (질문자 웃음) “잘 모르면서 왜 잘 보이려고 해요?”

“…” (질문자 웃음) “내가 ‘잘 봐주세요’ 한다고 상대방이 잘 봐줄까요, 잘 봐주고 안 봐주고는 그 들의 몫일까요?” “네, 그건 그들의 마음입니다.” “잘 봐주고 안 봐주고는 그들의 마음 인데, 왜 그걸 굳이 간섭하려고 할까요?” “사랑받고 싶은 게 있어서 그런 것 같 아요.”

휴스턴 정토회 열린 법회 열린법회는 생활 속 의문들에 대해 이웃과 같이 법륜스님의 영상강좌를 통해 시원한 해법을 들으면서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행복이야기 마당입니다.

내용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강좌, 마음 나누기 주말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Bellaire or katy 문의 : 832-878-2909, houstonjungto@gmail.com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지금 사랑받을 일을 하고 있어요? (질문자와 청중 웃음) 사랑을 받으려 면 사랑받을 일을 해야지, 그냥 ‘사랑 해주세요’ 한다고 사랑해주는 게 아 니잖아요. 그리고 또 사랑은 받아서 뭐해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받고 싶습니다.” (질문자 웃음) “그건 ‘사랑고파병’에 걸려서 그래 요. (질문자와 청중 웃음) 아마 어릴 때 어머니의 사랑을 충분하게 받지 못해 서 그럴 거예요. 어머 니가 질문자를 키울 때 많이 바빴어요?” “네, 생활도 바쁘셨 고, 또 어머니 본인도 사랑을 받고 싶으셨 던 것 같아요. 어머니 도 많이 외로워하셨 어요.” “그 어머니에 그 딸이네요. (질문자 웃음) ‘사랑을 받고 싶다’는 것은 ‘나는 남의 노예가 되고 싶다’는 것과 같습 니다. 기쁨은 남에게 사랑받는 데 있 을까요, 내가 남을 사랑하는 데 있을 까요?” “…” “기쁨은 내가 남을 사랑하는 데 있 습니다. 내가 꽃을 예뻐하는 마음을 내면 내가 좋아요, 꽃이 좋아요?”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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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17


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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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

"10월 31일 결혼"

열애설을 2차례나 부인했던 배우 송혜교(35)와 송 중기(32)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깜짝 발표했다.

떠나 뉴욕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송혜교 소속사 UAA와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 테인먼트 측은 5일 "송혜교, 송중기 커플이 오는 10 월3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측은 "해명할 필요가 없다. 동료일 뿐 이며, 휴가차 식사를 같이했다"라고 말하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양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 말씀드린다.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 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 며 팬분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달 다시 한번 열애설이 제기됐다. 지난달 16일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에서 처음 보도된 열애설 내용은 송혜교와 송중기가 시차를 두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다는 것.

두 사람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에서 호흡을 맞춘 뒤 '송송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 다. 이후 지난해 3월 송혜교와 송중기가 밀월여행을

▲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수상한 송중기, 송혜교

이후 두 사람이 매니저·친구 등과 묵었다는 숙소 이름까지 공개됐으나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송 중기 측은 "'군함도' 제작발표회 전에 친구들과 함께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 송혜교가 발리를 찾은 사실 자 체를 몰랐다"고 말하며 열애설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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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트럴 텍사스 뉴스

불합리한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교포들 소리내야… 여야 한다. 2항에는 아래와 같이 규정 하고 있다. 제 1항의 본문에도 불구하 고 병역법 제 8조에 따라 병역준비 역 에 편입된 자(만18세가 된 자)는 편입 된 때부터 3개월 이내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거나 제 3항 각 호의의 어느 하 나에 해당하는 때부터 2년 이내에 하나 의 국적을 선택하여야 한다. 위의 조항 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부모 중 한 명 이 영주권자인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남자아이는 복수국적자가 되며 자동적 으로 18세가 되면 제 1국민역에 포함 되고 18세가 되는 해 3개월 이내에 한 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병역의 의 무를 져야 한다는 불합리한 조항으로

27일 LA 한인회는 한인 커뮤니티 변 호사협회(KCLA)와 한인회관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21일 LA 한국 교육원에서 불합리한 국적법에 대해 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 에 사는 교포들의 선천적 복수국적 피 해를 막기 위한 이번 공청회는 LA한인 회( 회장 로라 전)와 한인 커뮤니티 변 호사협회를 중심으로 범 교포적인 한 인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이번 공 청회가 성공리에 진행되어 한국 국회 에서 법안 상정 후 통과 되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할 방침이다. 현 국적법의 취지는 원정 출산자의 병역 의무 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 홍 준표 의원이 2005년 개정하여 시행되 어 오고 있다. 원정 출산자의 병역 면탈

을 효과적으로 방지한 긍정적인 효과 도 있으나,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영주 권자 자녀가, 태어남과 동시에 한국호 적에 올리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복 수국적자가 됨은 물론 18세가 되면 제 1국민역에 편입된다는 사실은 미국에 서 태어난 한인 영주권자 자녀들에게 헌법에서 보장한 기본권인 국적이탈의 자유와 거주이전, 그리고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역효과를 낳아 왔다 는 것 이다. 문제가 되는 조항은 국적법 12조 1 항으로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만 20세가 되기 전에 복수국적자가 된 자 는 만 22세가 되기 전까지, 만 20세가 된 후에, 복수국적자가 된 자는 그 때 부터 2년 내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

인해서 많은 한인들의 피해가 있다고 밝히고 이 조항을 개정하기 위한 대응 으로 로스앤젤레스한인회와 한인커뮤 니티변호사협회( KCLA)에서는 한국의 민주당 원내 대표를 지낸 5선의 이종걸 의원과 법무부와 기타 연관 부서의 담 당자들과 함께 현 국적법 개정에 대한 공청회를 7월 21일(금) 오후6시 한국교 육원에서 개최한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바라고 있으며 이 국적법에 피 해를 보고 있는 한인들의 피해 사례들 을 취합하여 본국 정부에 보고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주 시의원 음주 교통사고 일으켜 2명 사망 텍사스 주 갤버스턴 시의원 디 앤 헤이니(54)는 이날 새벽 갤버스턴 코즈웨이에서 자신의 픽업트럭을 몰고 가다 도로변에서 짐 정리 작업 을 하던 남성 2명을 치었다. 차에 치 인 남성들은 즉사한 것으로 판정됐 다. 갤버스턴 경찰과 텍사스 공공안 전국은 여러 차례 검사를 실시한 결 과 시의원인 운전자 헤이니가 주취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했 다. 헤이니는 보석금 10만 달러 조 건으로 구금됐다. 그는 25년간 사고

경력 없는 운전자로 2004년부터 시 의회에서 활동해왔다.


센트럴 텍사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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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총기사고로

1,300명 청소년 사망 특히 인종별로 보면, 흑인청소년들의 총기살인율이 가장 높았고, 백인과 아 메리카 원주민 청소년들은 총기자살율 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매년 총기사고로 1300명의 청소년이 사망한다고 미 CNN방송이 20일 보도했다. CNN은 미 소아과학회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사이 매년 청 소년 5,790명이 총기부상을 입고 1,297 명이 총기에 의해 사망한다고 전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 전국 전

자상해감시시스템의 데이터 베이스에 서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17세이하 청 소년 사망자가운데 53%가 살인으로 사망했고 38%는 자살, 나머지 6%는 과실에 의한 사망, 3%는 공권력의 법 집행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부상자가운데 71%는 폭행, 21% 는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5%는 법집행 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별로 보면, 컬럼비아 특별구와 루이지애나주 청소년의 총기 사망률 이 가장 높았고 반면에 델러웨어와 하 와이, 메인, 뉴햄프셔주 등은 매년 20명 미만으로 낮았다. 이와함께 살인률이 가장 높은 곳은 남부에 치중돼 있는데, 일리노이주를 비롯해 미주리와 미시간, 오하이오의 중서부, 캘리포니아, 네바다, 코네티컷, 메릴랜드, 펜실베니아주 등이 해당된 다. 미국의 의사들은 미국에서 총기난사

를 질병으로 비유하면서 총기를 만드는 회사부터 부모들까지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텍사스의 소아외과 의사 웨슨 (Wesson)은 총기를 집에서 취급할 때 누가 근처에 있는지 염려하는 것은 부 상 예방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위스콘신대 의대 응급의학 과 스테판 하가텐교수는 자물쇠 상자 또는 총기 안전 장치가 어린이로부터 총을 멀리 떨어뜨리는 효과적인 방법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허가된 사용자만을 위해 잠금을 해제하도록 설계된 스마트 총 시장을 장려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덧붙 였다.

“하나님 말씀에 따랐죠”

성도에게 신장 기증한 목사 미국 텍사스 주의 한 목사가 신장병 으로 목숨이 위태롭던 성도에게 자신 의 신장을 내주며 두 번째 삶을 선사했 다. NBC계열 텔레비전 방송국 WGRZ 는 3일 텍사스 주 성지침례교회(Holy Ground Baptist Church)의 바실로 몬 테즈 목사가 신장 질환을 앓던 성도 제 시 세레세레즈에게 신장을 기증했다고 보도했다.

몬테즈 목사는 2년 전 세레세레즈의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 다. 세레세레즈는 신장이식을 받지 못 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몬 테즈 목사는 신장을 기증하라는 하나 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곧바 로 신장 기증을 결심했다. 두 사람의 신장은 놀랍게도 꼭 맞아 떨어졌다. 수 술도 성공적이었다.

두 사람은 이 여정을 함께해 기쁘다 고 했다.

로 돌아간다고 해도 결정을 바꾸지 않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몬테즈 목사는 “설교자, 기도자 그리 고 인도자로서 일하며 생명을 구하라는 사명까지 받아 매우 영광”이라면서 “이 모든 일을 해내시며 우리를 치유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인자함을 찬양한다” 고 말했다. 그는 “신장을 기증하기 전으

세레세레즈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가슴 벅차고 엄청난 일”이라며 “생명을 되돌려주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 하신 일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체 는 두 사람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삶 의 다음 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혼자 남을 경우 이를 인지해 시원한 바 람을 불어넣는다. 또한 부모나 관련 당 국에 이 사실 통지하고 그들이 올 때까 지 작동한다.

차를 가하고 있다. 비숍의 아빠는 “아들은 이미 임시 특 허와 3D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자동차 좌석 제조회사 앞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한 바 있다. 내 나이에 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아들이 잘 해 내고 있다. 아직 상용화하기까진 더 많 은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아들의 발명 품은 많은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10살 소년 발명한

‘차량 방치 유아’ 사망 막는 기기 10살 소년이 뜨거운 승용차 안에 방 치된 아이들의 참사를 막기 위해 특별 장치를 고안해냈다. 3일 영국언론은 미국 텍사스주 맥키 니에 거주하는 비숍 커리 브이가 자신 의 집 근처에 세워져있던 미니 밴 안에 서 6개월 된 남자아이가 숨졌다는 소식 을 들은 후 ‘오아시스’라는 기기를 발명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무더운 차 안에서 일어난 영아 사망사건이 39건에 달했 고, 이는 3년 동안 일어난 치사율 가운 데 가장 높은 수치였다. 특히 비숍이 사 는 텍사스주의 경우 9건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비숍은 “우리 마을에 페르라는 어린 아이가 죽었다. 그러고 나서 한 달이 지

나 또 다른 사고가 있었고, 세 번째까 지 이어지자 이 문제에 대해 무언가를 시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다 머 릿속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오아시스를 개발하게 된 계기를 설명 했다. 비숍의 아빠는 “가끔 아기들이 잠들 거나 조용해지면 잠깐 사이 아이를 깜 박하고 귀가하거나 슈퍼마켓에 들리는 부모들이 있기 마련이다. 마을에서 잇 따른 비극으로 인해 아들이 정신적 타 격을 받았고, 한 살 짜리 여동생이 있 어 더욱 염려한 것 같다”고 덧붙여 말 했다. 비숍이 만들어낸 ‘오아시스’는 자동 차의 유아용 보조 의자에 부착할 수 있 는 아이템으로, 아이가 차 안에 어쩌다

비숍의 아이디어는 이미 특허 출원 중이며, 도요타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아빠 역시 회사에 이 발명품을 알리고,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도 도 움을 호소하는 등 현실화하기 위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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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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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17

최다니엘

이효리

모범 사회복무요원 표창 받아

"나이 든다는 것, 약간 슬프기도 해"

배우 최다니엘이 모범 사회복무요원 표창을 받았다.

4년만의 컴백을 앞둔 이효리의 매거진 커버 화 보가 공개됐다.

어쨌든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렇게 유쾌한 일만 은 아닌 듯하다”라고 솔직히 답변했다.

최근 매거진 '더 스타' 7월호 커버 화보를 통해 이효리는 시원한 여름 제주도를 배경으로 명불 허전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4년 만의 컴백을 앞둔 이효리의 스타일리시한 언더웨어 화보와 속마음을 담은 자세한 인터뷰 는 '더스타'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화보에서 이효리는 다양한 컬러의 언더웨 어를 자신만의 느낌을 더해 데일리 룩으로 스타 일리시하게 소화했다. 촬영장에서는 반려견 순심 이, 모카와 함께 장난을 치며 즐거운 모습으로 촬 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최다니엘은 서울 영등포구 서 울지방병무청에서 모범 사회복무요원 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현재 중앙 보훈병원에서 복무 중인 그는 평소 성 실한 근무 태도로 칭찬을 받아왔다는 전언이다.

화보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이번 앨범에서는 나의 솔직함을 전달하고 싶다. 공들여 만든 정규 앨범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 라며 곧 발매되는 새 앨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보내는 일상에 대해서는 “만 족하는 부분이 훨씬 많지만 조금 단조로운 것도 있다. 앨범 작업이나 화보 촬영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동성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8월 재혼

또한 최근 화제가 된 이효리 요가에 대한 물음 에 “예전에는 아쉬탕가 요가를 했었는데 2년 전 부터 고전 하타요가로 스타일을 바꿨다. 훨씬 나 에게 잘 맞고 편하더라”라고 전했다.

개그맨 배동성이 새출발을 한다. 배동성은 오는 8월 11일 오후 7시 리 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요리연구 가 전진주와 결혼식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나이가 든다는 것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표현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못한 것들을 하나하나 편안하게 풀 어놓을 수 있게 됐다. 반면 약간 슬프기도 하다.

그는 2013년 3월 첫 번째 결혼에 실 패한 후 4년 넘게 외로운 솔로 생활을 하다, 전진주와 남은 인생을 함께하기 로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박남정 딸' 박시은 "JYP 소속 배우된 것 믿기지 않아" 박남정의 딸, 이젠 배우 박시은으로 불린다. '7일 의 왕비'를 통해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인정 받은 박시은. 또 한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최다니엘은 27일 오후 fn스타에 "조 용히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표 창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소집해 제까지 4개월 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 간 열심히 복무하고 좋은 모습으로 찾 아뵙고 싶다. 기다려주시고 궁금해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혹평보다는 호평이 우세했다. '7일의 왕비'는 박남정 딸이 아닌 배우 박시은으 로 각인시킨 작품이었다. 그는 "예전에 비하면 악 플보다는 선플이 많아졌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감 사해요. 하나하나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 실력을 쌓아서 증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요"라고 조심스러운 모 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남정의 딸에서 배우 박시은으로의 성장. 소속 사 역시 한 몫을 했다. 그는 이제 JYP 소속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그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고 그냥 있 었어요. 그런데 JYP에서 연락이 와서 미팅을 했어 요. 그리고 오디션을 보고 또 다시 미팅을 하고 가 족들과 상의 후 계약을 했어요"라며 "JYP 소속 연 예인이 될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어요. 전혀 생각 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가수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배우 분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그래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웃었다.

배동성은 1990년 KBS 코미디 탤런 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 다. 많은 개그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 렸고, 배우와 패널로 활약했다.


연예뉴스

JUL 7, 2017

코 리 아 월 드 | A21 |

'군 면제' 유아인 강경대응,

왜 비난 여론 불거지나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군 면제 판정 을 둘러싼 대중의 비난과 추측에 맞섰 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이 3일 공 식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 음해에 강 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앞서 유아인은 다섯 번의 신체 검사 를 받은 후 지난달 27일 병무청으로부 터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공식입 장에서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이날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 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발 표했고, 이에 대한 대중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억측과 추측이 확 대, 확산되자 추가 입장을 발표한 것으 로 보인다. 공식입장을 통해 UAA 측은 "해당 판정의 모든 과정은 비리나 기피 와 같은 어떠한 부정행위 없이 국가기

관에 의한 철저한 검사와 확인 등의 적 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며 "건강상 의 문제와 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고 통은 누구도 쉽게 짐작하거나 대신할 수 없는 철저한 개인의 문제이며 불가 피한 병역 면제의 판정이 야기할 수 있 는 경력상 문제들 역시 온전히 배우 개 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우의 건강 문제와 개인정보 가 수차례에 걸쳐 알려졌고 이러한 일 들이 배우의 병역 문제에 대한 불필요 한 억측과 논란을 가중시켰다"며 "사실 과 무관한 위법적 음해와 악의적 논란 이 배우의 고통을 더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추후 근거 없는 억측과 비방으 로 배우의 경력과 이미지, 개인의 인격 과 진정성을 해치는 모욕, 명예훼손, 허 위사실 유포, 개인 정보 침해 등의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이영애, 올해만 4억 넘는 기부 활동 27일 한국아시아우호재단에 따르면 배우 이영애는 나눔펀딩 'ACTing'에 1억 원을 기부했다. 'ACTing'은 유명인사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익사업 모금 캠페인으로 이영애의 기부금과 시민들의 정기 후원액 은 베트남 아이들을 위한 도서보급 사업에 사용될 예 정이다. 이로써 이영애는 올해만 4억 5600만 원을 기부했 다. 이영애는 지난 3월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일기' 로 인연을 맺은 강릉에 위치한 아산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또 이영애는 같은 달 강원도의 소외된 이웃 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 을 줬다. 이영애의 기부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며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기부퀸' 이영애의 행보에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공식입장도 대중의 의문 을 해소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 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속사는 유아인 에 대한 악위적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 다고 했지만, 이번과 같은 입장은 대중 의 궁금증만 더욱 키웠다. 강경대응 보 다 중요했던 구체적인 설명이 빠졌기 때문이다. 면제 판정에 대한 공식입장 을 전했을 당시에도 "기존 질환으로 면 제 판정을 받았다"고만 밝혔고, 이후 네 티즌들은 골종양이 악성이냐 양성이냐 에 대해 설왕설래하기도 했다. 대중은 유아인의 군 면제를 맹목적으로 비난 하고 있는 것이 아닌, 개인의 건강 문제 의 심각성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이번 공식입장에서 유아인 의 건강 문제와 이에 따른 군 면제 판 정을 개인의 문제로 치환했지만, 유아 인이 그간 공적인 공간에서 자신의 군

입대와 관련한 발언을 공동의 화두로 내놨다는 점에서 모순을 느끼게 한다. 그는 영화 '베테랑'과 '사도' 인터뷰 그 리고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기자간담 회 등에서 스스로 군 입대 의지를 재차 밝힌 바 있다. SNS와 공적 공간에서 개 념적인 발언을 공론화하는 유아인이라 는 배우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와 신뢰 도가 커졌던 만큼, 대중은 그의 입대 의 지를 하나의 공언으로 받아들였기에 비난 여론이 형성된 셈이다. 의지가 있다면 질병 치유 후 입대할 수 있다는 병역법도 또 다른 화두가 되 고 있다. 현재 병무청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병역법 65조 8항에 따르면 지 방병무청장은 질병 또는 심신장애가 치유됐거나 학력이 변동돼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를 원하는 사람에 대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처분을 취소하고 병역처분을 변경할 수 있다. 병무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뉴스1에 일반인뿐만 아니라 유아인에게도 이 같은 병역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 을 인정했다. 그룹 2PM 옥택연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 그는 허리 디스크로 공익 판정을 받았으나 수술을 받고 현 역을 자원했다. 군 입대 문제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 정서상 가장 예민한 담론일 수밖에 없 다. 이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없다면 추 측과 억측은 되풀이 될 수밖에 없고, 대 중은 면제 대상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유아인은 소 속사 공식입장 발표 전 SNS 활동을 재 개했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간 개방된 SNS 에서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데 거침이 없던 행보와는 사뭇 다르다. 대중은 비 난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알고 싶은 것 이다. 그런 점에서 대중을 외면한, 설득 의 의지가 없는 무조건적인 강경대응 을 시사한 이번 공식입장은 다소 아쉬 움을 남긴다.


Sports

스포츠

Page 22 | JUL 7, 2017

‘60대 타수 20명’ LPGA,

13년만에 68타 최저타수상 탄생할까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최저 타수를 경신하는 선 수가 탄생할까.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7월3 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올 시즌 유독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선수들의 평균 타수가 굉장히 낮다는 것이다. 물론 대회가 아직 17개가 더 남았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7월3일자 평균 타수 순위를 보면 무려 상위 20명의 선수들이 60대 평균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 '60대 타수'는 투어 최상위권 클래스의 바로미터다. 2000년~2010년까지만 하더라도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6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1~2명에 불과했 다. 그러던 것이 2013년에 들어서면서 60대 타수 선 수가 3명이 됐고, 2014년엔 4명, 2016년엔 5명으로 늘었다. 올 시즌 평균타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 는 렉시 톰슨(미국)이다. 톰슨은 68.848타를 기록 중 이다. 뒤를 잇는 선수가 박인비다. 박인비도 68타 (68.976타)로 2위에 올라 있다. 그리고 69대 타수 선수들이 촘촘하게 순위를 이루 고 있다. 3위 유소연(69.000타), 4위 박성현(69.109 타), 5위 스테이시 루이스(69.200타), 6위 아리아 주 타누간(69.352타, 태국), 7위 전인지(69.400타), 8위 이미림(69.467타), 9위 모리아 주타누간(69.482타, 태 국), 10위 제시카 코르다(69.556타, 미국) 등이 그 주 인공이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 덴), 펑샨샨(중국), 김효주, 허미정, 이민지(호주), 브 룩 헨더슨(캐나다), 미셸 위(미국), 수잔 페테르센(노 르웨이), 이정은 등도 69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올 시즌 상반기에 20명이 60대 평균 타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올해 5명 이상의 60 대 타수 선수들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톰슨, 박인비 등 68타를 기록 중인 선수들이 LPGA 평균 타수 최저타를 경신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 이고 있다. '여자 골프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004 년 LPGA 평균 타수 최저타인 68.697타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선수들은 13년 만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 다. 2004년 이후 68타 최저 타수상이 탄생한 적도 없 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평균 타수가 낮아진 이유는 무엇 일까. LPGA 통산 11승의 스테이시 루이스의 인터뷰 에서 조금이나마 답을 찾을 수 있다. 2013년, 2014년 최저 타수상 수상자인 루이스는 지 난 29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 견에 참석해 이 같은 현상은 인재풀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루이스는 "개인적으로는 최근 코스 세팅 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스코어들이 낮았다. 투어 측이 더 많은 버디를 보고 싶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으나 코스가 작년에 비해 쉬워졌다고 생각한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전했다.

올 시즌 치러진 17개 대회 중 대회 최저타 타이 혹 은 대회 최저타 기록을 깨진 것이 벌써 7번이나 나왔 다(볼빅 챔피언십 제외). 그렇지만 코스가 쉬워진 탓만을 할 수는 없다. 선수 들의 실력이 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루이스도 이에 동의했다. 루이스는 "과거엔 투어를 지배하는 1,2명의 선수가 있었다. 투어에 좋은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5~6 년 전과 비교해 투어를 지배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현 재 선수들 플레이 레벨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말 했다. 올 시즌은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최장 기 간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15개 대회에서 15명의 챔피언이 배출됐고, 지난 6월26일 유소연이 시즌 첫 다승자가 됐는데, 이번 주 대회에서 또 새로운 우승자 (다니엘 강)가 탄생했다. 17개 대회에서 16명의 우승 자가 나온 것이다. 세계 랭킹 부문에서도 그렇다. 지난 6월12일자로 85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던 리디아 고가 왕좌 를 아리아 주타누간에게 넘겼고, 주타누간은 2주 동 안만 세계 1위에 머물렀다. 이후 유소연이 새로운 세 계 랭킹 1위가 됐다. 약 4~5주 사이에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3명이 앉았다. 한편으로는 LPGA 투어가 과도기에 놓여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과연 실력도 업그레이드된 LPGA 선수들 이 68대 타수로 최저 타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관 심이 집중된다.


JUL 7, 2017

스포츠뉴스

코 리 아 월 드 | A23 |

최지만, 뉴욕 양키스 데뷔전서

토론토 상대로 홈런! 데뷔 첫 안타가 홈런!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최지만(26)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자 양키 스 데뷔포. 팀 패배에도 빛이 바라지 않 을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전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홈 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토론토에 6-7로 패했다. 1승 후 2 연패를 당한 양키스는 토론토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쳤다. 토론토는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저스틴 스모크와 켄드리 모랄레스, 케빈 필라, 러셀 마틴 이 홈런포를 때려내며 양키스 마운드 를 폭격했다. 전날(5일) 경기 종료 후 메이저리그 콜업이 확정된 최지만은 처음부터 선 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첫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최 지만은 팀이 0-4로 뒤진 3회 선두타 자로 나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상대 선발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볼카운트 3B-1S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아 쉬운 결과였다. 최지만의 아쉬움은 이내 달래졌다. 최지만은 2-5로 뒤진 5회 무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에게 볼카운트 1B서 우중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메

이저리그 복귀 첫 홈런이었다. 에스트 라다의 2구 속구(91마일)가 한가운데 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한 점 차를 만드는 추격의 투런포였다. 최지만은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상대 두 번째 투수 애런 루프에게 유격 수 땅볼로 막혔다. 볼카운트 2B에서 공 격적으로 나섰고 날카로운 타구를 만 들었으나 상대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 츠키의 수비가 좋았다. 최지만은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임했다. 최지만은 볼카 운트 2S로 몰렸음에도 두 차례 커트에 성공하는 등 대처 능력을 뽐냈다. 최지 만은 볼카운트 2B-2S에서 3루수 땅볼 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이었다. 먼저 앞서나간 건 토론토였다. 토론토 는 1회 선두 호세 바티스타의 우전 안 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스모크의 우 전 안타 때 바티스타가 홈을 밟으며 1-0 선취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3회 1사 1루서 스모크가 우 중월 투런포를 때려내며 추가점을 얻 었다. 그러자 후속 모랄레스도 중월 솔 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완성하며 리드 를 벌렸다. 토론토는 4회 선두 필라의 솔로포까지 보태 5-0으로 앞섰다. 양키스도 반격을 시작했다. 양키스는 4회 무사 1루서 터진 애런 저지의 투 런포를 앞세워 추격을 개시했다. 저지

는 구 을 속 의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초 속구(92마일)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넘겼다. 시즌 29호이자 두 경기 연 아치. 그리고 양키스는 5회, 최지만 투런포를 시작으로 대거 4득점했다.

6-5 양키스의 역전. 그러나 양키스는 7회 마틴의 홈런과 8회 볼넷 네 개로 밀어내기 점수를 한 점 더 내주며 6-7로 역전당했다. 그리 고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요리 레시피

| A24 | KOREA WORLD

JUL 7, 2017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건새우 1줌 + 5개 (큰 새우일 경우) 마늘 10톨 밀떡 35개 올리브유 1/3컵 쪽파 반줌 설탕 한숟가락

☆ 알리오올리오 떡볶이 ☆ 지난 집밥백선생 떡순이 편을 보면서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메 뉴, 알리오올리오 떡볶이. 워낙 오 일파스타도, 기름떡볶이도 좋아 하는 터라, 맛이 딱 상상이 되는 이 메뉴는 너무 맛있을 것 같았 다. 건새우를 사용해 짭쪼름하면서 도 바삭한 식감이 살아난다. 앞으 로 종종 만들어먹을 것 같은 메뉴 다.

1. 건새우는 일부를 남겨둔 채, 잘게 다져 준비한다. 한줌은 칼로 잘게 다져서 사용하고, 반줌은 그 대로 사용하는 걸로. 2.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마늘 을 태우듯 바싹 볶는다. 마늘은 기름이 달궈지기 전부터 넣어 은 은한 불에 볶아주어야 기름에 마 늘향이 잘 배인다. 3. 밀떡과 건새우를 넣고 약불 에서 볶는다. 약불에 밀떡을 굽듯 이 볶다보면 떡이 올리브유를 흡

수해 말랑말랑하게 익는다. 4. 설탕과 송송썬 파를 넣고 센 불에서 볶아 떡을 살짝 눌린다. 기름에 볶아진 마늘과 파 향이 너 무 좋잖아ㅠㅠ 마지막에 취향껏 소금간을 더 해줘도 좋을 것 같 다. 간단하게 뚝딱 만들어낸 백종 원 알리오올리오 떡볶이. 마지막 에 센불에 눌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쫀득 말랑말랑한 떡, 잘

게 썰어 넣어 형태는 없지만 전 반적으로 감칠맛을 훅 올려준 건 새우, 고소한 풍미가 너무 좋았던 마늘까지, 전체적인 재료 조합이 너무 좋았던 메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름떡 볶이의 맛. 간단한 점심으로 양배 추 샐러드와 함께 먹었는데, 대낮 부터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다. 매 콤한게 좋다면 진짜 알리오올리 오처럼 페페론치노를 부수어 넣 어도 맛있을 듯.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모집지역 모집대상 응모방법 신청접수 활동기간 전형절차 함격자 발표 문의

: 휴스턴, 케이리, 슈거랜드, 우드랜드, 파사데나, 싱코랜치, 사우스 휴스턴, 어스틴 :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학력 연령 제한 없음) :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 본사 이메일 (mykoreaworld@yahoo.com) 접수 : 2016년 4월부터~2017년 4월까지(1년간) : 1차/ 서류, 2차/ 면접 및 합격자 개별 통지 : 위플 휴스턴 홈페이지, 신문 공지 및 개별 통보 : 코리아월드 (832) 455-5019

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Life

라이프

Page 25 | JUL 7, 2017

노화방지에 좋은 '보라색', 어떤 식품에 들어있나?

퍼플푸드 5가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컬러푸드’의 시대! 색깔별로 그 효능도 꽤 다양하다고 한다. 옐로푸드와 그린푸드, 화이트푸드, 레드푸드 등이 있으며, 특히 보라색 음식 에 해당하는 퍼플푸드는 노화방지에 큰 효능이 있기 도 하다. 이처럼 음식만 잘 섭취해도 동안피부는 물론, 앞으 로의 건강까지 가꿀 수 있는 퍼플푸드의 오묘한 매력 속으로 지금 바로 빠져볼까?

‘항산화의 결정판’ 퍼플푸드의 효능은? 퍼플푸드가 이토록 각광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효 능 덕분이다. 여러가지 효능 중에서도 특히 항산화의 결정판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인데, 바로 항산화 작용 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있기 때문이다. 혈액순환 및 혈액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 니라,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큰 효 능을 보이기도 한다. 또, 퍼플푸드에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폴리페 놀 성분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암 걱정을 덜어볼 수 있으며 소염 및 살균작용의 효과가 매우 탁월한 편이다. 특히 치매와 노화방지로도 특히 좋은 것이 바로 퍼 플푸드인데, 노화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 할을 함으로써 기억손실을 방지하여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안토시아닌의 성분이 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이미 이탈리아에서는 의약품 제

조에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눈 기능 개선과 순환기능 개선 등에 효과를 인정 받기도 했다.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다! 퍼플푸드 5가지 피를 맑게 함으로써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퍼플푸드. 몸으로 하여금 더 이상 암의 지배를 받지 않도록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있어 1 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꾸준히 챙겨먹으면 참 좋은 퍼플푸드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가지 가지에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한 만큼 장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특히 보라색상을 내는 안토시아닌이 혈중 중성지방 은 낮추고 몸에 좋은 콜레스레롤을 높여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신체 내 좋지 않은 물질들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 가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비타민으로 피로회복에 도 좋다.

[2] 적양배추 가지와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덕에 적양 추는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며 노화를 방지한다. 베타 카로틴과 함께 유해활성산소를 줄이는 역할을 하며, 항암효과가 뛰어나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세포의 염 증 반응을 최소화 한다. 특히 양배추의 한 종류에 해

당하는 만큼 위를 보호하고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 는 등의 효과가 있다.

[3] 무화과 무화과에 있는 피신이라는 성분은 육류의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다. 그래서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참 좋은 과일이다. 원활한 소화를 도우며, 프소라렌이 라는 성분 또한 혈관을 넓혀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4] 블루베리 역시 보라색 음식이라면 블루베리를 빼놓고 논할 수가 없다. 특히 안구의 예민함을 줄여주며 눈의 피로 와 뻑뻑한 느낌, 안구건조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 며, 야맹증 예방과 초기 근시 완화에도 좋다. 특히 피 부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5] 포도 포도에 함유된 라스베라트롤 역시 항암 효과가 뛰 어나다. 노화억제, 장수촉진소재로 라스베라트롤 성 분이 소개되기도 했다. 또 포도 내에 함유된 플라보노 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 큰 도움을 준다. 항암 효과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그 외 여러 가지 영양소들이 모여 있는 퍼플푸드, 당연히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퍼플푸드와 함께하는 웰빙 시간! 지금 바 로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


건강뉴스

| A26 | KOREA WORLD

JUL 7, 2017

GMO 검출 '라면', 이대로 둘 것인가? 수입원재료 GMO 혼입 방지 유통 관리 체계 재점검 필요 지난 13일 MBC PD수첩은 ‘GMO 그리 고 거짓말?’ 편을 통해 국내 매출 10위 내 라면 50%에서 GMO(유전자변형식품) 성 분이 검출됐다고 방송했다. 그러나 관련 기업과 식약처는 GMO 성분이 어떤 원재 료에서 유래된 건지, 어떤 과정에서 혼입 된 것인지, 비의도적혼입치 이내인지, 이 상인지 명확하게 발표하지 않고 있다. 방송 직후 ‘GMO라면’, ‘GMO’가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오를 정도로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나 기업과 정부는 이러한 소비자 관심과 불안에 명확한 답 변과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결국 소비자단체들이 들고 일어섰다. 소비자시민모임,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한국YMCA전 국연맹 등 소비자단체들은 15일 “식약처 는 GMO 검출 라면에 대한 전수조사 실 시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GMO DNA, 단백질이 최종 제품에 남아있을 경우 비의도적혼 입치 3% 내라면 GMO 표시를 면제받는 다. GMO 검출 라면과 관련해 이번 PD수첩 방송을 통해 확인된 식약처 입장은 “승 인된 GMO 작물이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단체들은 성명을 통 해 “소비자가 원하는 대답은 안전하니 믿고 먹어도 좋다가 아니라 식약처의 상시적 관리 체 계가 작동하고 있는지, 소비자 알권 리/선택할 권리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표 시되고 있는지를 궁금해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식약처의 상시 관리 체 계가 작동하고 있었다면 방송 당시 식약 처는 해당 라면의 GMO 혼입이 표시 면 제 수준인지 아닌지 기존 점검 자료를 바 탕으로 즉시 밝혔어야 했다. 그러나 ‘안전 하다’라는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미뤄볼 때 점검 자료는 가지고 있지 못했던 것으 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식약처는 지금이라도 라면 생산 과정의 어떤 단계, 어떤 원재료에 혼입된 GMO 검출량이 현행법상 표시 면제 기준 인 비의도적혼입치 3% 이내인지 이상인 지를 확인, 그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단체들은 “GMO 관련 문제 가 발생할 때마다 식약처 답변은 ‘통관 과 정에서 안전하게,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 다’이다. 그러나 전국에 퍼진 것으로 확인 된 미승인GMO유채 사건과 이번 라면 문 제로 식약처의 ‘안전하고, 철저한 관리 체 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비

판했다. 수입 원재료는 국내산 원재료보다 많 은 통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미 GMO 콩, GMO 옥수수 수입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GMO의 비의도적혼입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불가피성을 인 정해 생산자, 기업의 인증 취소 등의 피해 를 최소화하기 위해 GMO표시제를 운영 하는 국가들은 비의도적혼입치를 명시해 법적으로 허용한다. 가장 강력한 GMO표시제를 운영하는 EU의 경우 비의도적혼입치 0%는 불가능 하다며 0.1%를 최소치로 명기하고 최대 0.9%를 허용하는 법령을 두고 있다. 더불 어 수입, 통관 과정에서의 비의도적혼입 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은 “이번 라 면의 GMO 혼입이 수입, 통관 과정에서 의 혼입인지 만약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GMO 혼입 방지 체계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조사, 점검이 이뤄져야한다”고 강 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라면 GMO 검출 사태

의 핵심 문제는 식약처나 기업이 말하는 것처럼 ‘GMO의 안전성’이 아니다. 소비 자가 알고 싶어 하는 원재료 기본 정보 중 하나인 GMO 포함 여부가 명확히 표 시될 수 있는 법적 제도가 미비하다는 것 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GMO DNA, 단백질이 최종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으면 GMO 표시가 면제된다. 거기에 더해 EU에 비해 지나치 게 높은 비의도적혼입치 3% 조항으로 표 시 면제되는 품목은 또 한 번 확대된다. 이에 비현실적인 비의도적혼입치 0%일

경우에만 표시 가능한 Non-GMO표시제 때문에 실제 Non-GMO를 표시할 수 있 는 제품은 사실상 거의 없다. 이를 두고 소비자단체들은 “폭넓은 면 제 조항으로 GMO는 표시되지 않고 비 현실적인 기준으로 Non-GMO도 표시되 지 않다 보니 결국 시중 제품은 GMO도 Non-GMO도 표시되지 않고 있다. 결국 소비자는 GMO도 Non-GMO도 표시되 지 않는 깜깜이 소비 속에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을 감수해야 한다”고 비판했 다.

면류 많이 먹으면 적게 먹는 사람보다

비만 위험 1.2배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밥은 적게 먹고 면 음식은 더 즐 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면 음식 은 비만 촉진 요인이지만 비만인 사람 은 이를 ‘체중 증가의 주범’ 중 하나인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잘 인식하지 못 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KOFRUM)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 원 예방의학교실 이상아 교수팀이 전 국의 건강검진센터 39곳에서 모집한 40세 이상 성인 남녀 13만 7363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 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비만 집단의 탄수화물 급원 식품 섭취 분포 및 노 출 위험도)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최근 1년간 섭취한 탄수 화물 식품의 종류와 1회 섭취량·섭취

기간 등을 질문해, 연구 대상자가 어 떤 탄수화물 식품을 얼마나 자주 섭 취하는지를 조사했다. 탄수화물 식품 은 밥, 면, 떡·빵, 고구마, 우유·유제품, 음료, 과일 등 7개의 식품군(群)으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인은 밥을 비롯해 떡·빵 등 탄수화물 식품을 정상 체중인 사 람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섭취하는 것 으로 확인됐다. 반면 면류는 정상 체 중인보다 훨씬 많이 섭취했다. 연구 대상을 면류 섭취량에 따라 5 그룹으로 분류했을 때 최대 섭취 그 룹(하루 84g 이상)의 비만 위험은 최 저 섭취 그룹(하루 14g 미만)의 1.21 배였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면·빵류의 대부분은 통밀이 아닌 정제밀로 만들 기 때문에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작 용할 수 있다”며 “면류의 과다 섭취는

중년 이상의 연령층에서 단백질·미량 필수 영양소 섭취를 줄여 만성 질환 위험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정제당으로 만든 식품의 섭취가 증 가하면 몸 안에서 탄수화물이 지방으 로 더 많이 전환돼 체내 비만세포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면류 섭취가 많아질수록 떡·빵류를 제외한 나머지 식품군의 섭취는 감소 했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보다 유제품·음료류·과일류의 섭취가 적었 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유제품·과 일의 섭취가 비만이 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는 메타 분석(meta analysis) 결과가 있다”며 “비만인 사람은 유제 품에서 오는 단백질·칼슘 등의 섭취 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웰빙 효과를 놓 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행/레저

JUL 7,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북유럽편(4)

핀란드

투르쿠 핀란드의 옛 수도, 헬싱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투르쿠가 미식 도시로 거 듭났다. 성과 대성당은 물론 선상 레스 토랑과 노천카페 등 아우라 강 주변에 내로라하는 레스토랑이 포진해 있다. 강줄기 따라 도시 탐험에 나서보자.

라나 보트 위의 낭만 투르쿠를 가로지르는 아우라(Aura) 강줄기를 따라 뱃놀이를 즐기는 일만 큼 우아한 힐링도 없다. 기름이 아니 라 전기로 운행하는 친환경 보트 라나 (Låna)를 빌리면, 직접 보트를 몰고 아 우라 강 유람을 즐길 수 있다. 한 대를 통째로 빌려 보트 위의 피크닉을 즐기 는 기분이라니! 강가에 늘어선 고풍스 러운 건물들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2명에서 8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보트 위에서 블루투스를 연결해 음악을 들 으니 낭만이 제대로 돋는다.

푸드워크 투르쿠 카드 한 장으로 식도랑 여행 식도락 여행은 좋지만, 맛집 검색이 귀찮은 여행자에게 ‘푸드워크 투르쿠’ 를 추천한다. ‘푸드워크 투르쿠’ 카드만 있으면, 아우라 강 주변의 10개 레스토 랑 중 5곳을 선택해 음식을 맛볼 수 있 다. 카드 사용 시작일부터 3일간 유효 해, 1박 2일 이상 묵을 경우 더 효율적 이다. 메뉴까지 미리 정해져 있어 주문 하기도 쉽다. 단, 음료는 포함되지 않는 다. 카드는 투르쿠관광청 홈페이지나 관광안내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푸드워크 카드 사용법 푸드워크 카드는 샀는데 10개 레스 토랑 중 어디서 뭘 먹지? 망설여지는 게 당연하다. 강변에서 캐주얼한 점심 을 즐기려면 ‘그릴 잇 마리나(Grill it Marina)’가 좋고, 오후에 가볍게 티타 임을 즐기기엔 카페 아트(Café Art)

가 환상이다. 선상에서 로맨틱한 식 사를 즐기고 싶다면, 브라헨켈라리 (BrahenKellari)에서 오동통한 새우살 을 올린 ’테이스트 오브 투르쿠‘를 맛본 후 사바르테 루돌프(Svarte Rudolf)에 서 블루치즈 소스 치킨 샌드위치를 주 문하자.

투르쿠 성 역사의 긴 그림자가 드리워진 성 아우라 강 하구를 지키는 투르쿠 성 은 1280년 스웨덴의 핀란드 점령기에 요새로 축조됐다. 궁보단 난공불락의 요새에 초점을 맞춰 지어 출입문(문지 기가 철저하게 통제했다)도 하나고, 창 문도 거의 없다. 스웨덴 왕이 여행할 때 만 머물던 왕궁이자 감옥으로, 성의 규 모도 지금보다 컸다. 그래서 지하엔 2 개의 감옥이, 내부엔 연회홀, 예배당 등 이 있다.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벽화 도 볼 수 있는데, 옷 안에 베개를 넣어

배를 볼록하게 보이게 한 여인 그림이 인상적이다. 지금은 성곽 내 중세 역사 박물관으로 개조, 운영해 그 시절의 생 활상을 엿볼 수 있다.

투르쿠 대성당 중세 성당에서 웨딩을 고딕풍 벽돌 건물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투르쿠 대성당은 1300년 성 모마리아와 핀란드 최초의 주교 헨리 에게 헌정하기 위해 지어졌다. 1827년 화재로 훼손돼 18세기 재건됐다. 내부 엔 핀란드인 최초로 스웨덴 왕비가 된 카타리나(Catharina)의 석고상과 무덤 이 있는데, 워낙 존경받던 인물이라 지 금도 그 앞에 늘 생화가 놓여 있다. 웨 딩 장소로도 인기다. 그 비결은 핀란드 에서 가장 긴 버진 로드(virgin road) 덕분이라고. 게다가 버진 로드 끝엔 혹 시라도 맘이 바뀌면 도망가라고 열어 둔 옆문이 있다.


| A28 | KOREA WORLD

한류뉴스

JUL 7, 2017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중남미에 ‘K-뷰티’ 한국 화장품 바람분다

"베트남 홀린 'K-컬쳐쇼' 반응 뜨거웠죠"

‘K-뷰티’로 불리는 한국산 화장품이 중 남미 시장에서 8년 만에 8배 넘는 수출액 을 달성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 데 앞으로는 색조 제품, 남성화장품 등으 로 제품 및 소비자층을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4일 펴낸 ‘중남미 주 요국 화장품 시장 동향과 우리 기업 진출 방안’ 보고서를 통해 한국산 화장품이 뛰 어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아이디어 상 품군을 앞세워 불황 속 중남미 시장을 성 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남미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약 597 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13.4%를 점유했다. 특히 브라질은 국내총 생산(GDP) 대비 화장품 매출액 세계 1위 국가로 꼽혔다. 그동안 한국산 화장품은 한류를 등에 업 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얻었 던 것과 달리 중남미 시장에서는 상대적 으로 시장점유율이 저조했다. 하지만 최근 중남미 수출이 꾸준히 성장해 지난 2008 년 99만7000달러였던 수출액이 지난해에 는 835만 달러로 737.8% 증가했다. 특히 불황으로 지난 3년 간 중남미 전체 화장품 소비량이 31.5% 감소했지만 한국산 화장 품 수출은 268.4%나 늘었다. 현재 중남미 에서 인기를 끄는 한국산 화장품은 마스 크팩, 다기능 나이트크림 등 가성비가 뛰 어난 제품과 모공 브러쉬 등 현지에 없는 아이디어 상품들이다. 보고서는 “향후 중남미 시장 본격 공략 을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현지 수요가 많은 색조 제품까지 제품군을 확 장하고 5년 간 연평균 5% 수준의 성장이 기대되는 남성화장품 시장 공략 역시 필 요하다”고 지적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달 22~24일 베트남 쩡부엉 다낭극 장에서 자체 제작한 ‘K-Culture SHOW 별의전설’ 공연을 성공적으 로 끝마쳤다. 1천여 석을 꽉 채운 베트남 현지 인과 관광객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강렬한 비트, 멀티미디어와 정열적인 춤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새로운 형식의 K-Culture SHOW 에 열광했다. 한-베 수교 25주년을 기념 하고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인 ‘K-Culture SHOW 별의전설’ 공연 을 계획한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 당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 다.

‘K-Culture SHOW 별의전 설’ 공연의 현지 언론들의 취재 경쟁이 뜨거웠다고 들었다. 반 응은? “어느정도의 성공을 직감했지만 현지반응은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 본 공연 전 베트남 현지 언론사 대 상 시연회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

는데 이때부터 조짐이 나타났다. 이날 시연회는 베트남 현지 VTV, DRTV, YOUTH, Tienphong, VOV 등 방송사, 신문사, 온라인 매체 등 약 5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려들었 다. 현지에서 공연홍보를 담당한 씨어터측 담당자도 예상보다 뜨거 운 취재 분위기에 놀랄정도였다. 프레스콜은 작품 설명에 이어 20분 간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이어졌 고, 이후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 간을 가졌다. 현지 언론들은 작품 의 장르적 독특함과 한국의 스트릿 댄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1천여 석의 관람석이 꽉 들어 찼다. 공연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운 현지 언론의 관심처럼 프레스콜 이후 이어진 공연을 본 관객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관객들은 40여명의 댄서들이 선보 이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칼군무, 3D멀티미어 영상, K-POP을 비롯 한 다채로운 음악에 매료돼 감탄과 환호로 열광했다. 한류열풍으로 인 해 베트남 국민들도 K-POP에 관 심이 많으며 즐겨 듣고 있지만 한 국 전통의 미와 문화에 대해서는

많이 모르고 있었다. 이에 별의전설 공연은 한류열풍의 주역인 K-POP 과 함께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무대, 산수화 그림, 한국의 전통의 상을 바탕으로 한 패션쇼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K-POP 콘서트가 아닌 새로운 형식의 한국 문화를 담아낸 쇼가 베트남 관객들 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걱정하는 시 선들도 있었다. 하지만 관객들은 뜨 거운 박수와 환호로 별의전설 공연 을 호응해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 켰다. 특히 지난달 23일의 공연은 DRTV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K-Culture SHOW가 베트남 전 역으로 방송됐다. 생중계를 통해 K-Culture SHOW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우수한 한 국의 공연과 문화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K-Culture SHOW 별의전설’ 앞으로 공연 계획은? “성공적인 베트남 투어 공연 이 후 7월부터 충남 청양, 전북 남원 등 전국 지방투어를 할 예정이다. 베트남 공연 성과는 국내 유수의 제작사들도 도전하기 쉽지 않은 해 외 합작 공연과 작품제작으로 공공 극장에 대한 새로운 운영방향을 제 시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어느 때 보다 문화외교가 중요한 역할을 감 당해야하는 시점이다. 한국문화의 뛰어난 저력을 응집한 ‘K-Culture SHOW 별의전설’을 문화관광 상설 공연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대 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 김 시킬 계획이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JUL 7,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JUL 7, 2017


| 94 | KOREA WORLD

JUL 7, 2017


JUL 7, 2017

코 리 아 월 드 | 93 |


JUL 7, 2017

연애중

생활/문화

코 리 아 월 드 | A33 |

그의 마음이 궁금하다고요? 행동은 말보다 강하다

2. 당신을 보호하려고 한다 여러 사람과 논쟁을 할 때 그가 의 편을 들어준다고? 그는 당신이 받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은 것이다. 게 있어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다. 도 아주 많이!

당신 상처 그에 그것

3. 항상 당신을 도와주려고 한다 정작 당신은 그의 도움이 필요 없을 지 언정, 그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의 삶이 편해질수 있다면 무엇이 든 나서서 도우려고 한다. 그래서 당신 이 귀찮아하는 일을 대신 해주고 중요 한 일이 생기면 항상 손을 내민다.

4. 당신이 행복해할 만한 행동을 찾아서 한다 혼자 영화 보기 싫어하는 당신을 위 해 영화를 같이 본다거나 퇴근길에 당 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오기도 한다. 아주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사소 한 행동은 그의 마음 속에 당신이 있고, 그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한 다는 것을 의미한다.

5. 당신과 대화하고 싶어한다 그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5가지 사인 만 봐도 알 수 있다. 누군가와 데이트를 하고 그 사람에 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기까지 우리 는 수많은 망설임과 마주하게 된다. ‘기 껏 고백했는데 그가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이 발목

을 잡기 때문이다. 여기 그가 아직 ‘사 랑’이라는 단어는 입 밖으로 꺼내지 않 았지만 그도 나를 사랑한다는 5가지 사 인을 모아봤다.

1. 당신을 보고 이유 없이 미소를 짓는다

공원이든 카페든 2인석에 앉아보자. 그가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을 어색해 하 는 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행동하는지 는 그의 미소로 구별할 수 있을 거다. 만약 그가 아무런 이유 없이 당신을 보 고 웃는다면 당신을 멀리 두고 싶지 않 다는 뜻으로 봐도 좋다.

평소에 말이 없는 그라도 당신이 화 난 것 같으면 무슨 일 때문인지 알고 싶어 먼저 말을 건다. 비록 자신이 해결 할 수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당신이 신 경 쓰인 나머지 그냥 내버려두지 못하 고 당신의 일에 계속 관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상보다 중요한 '관상' 관상학자가 귀띔하는 남자의 얼굴 을 통해 알 수 있는 몇 가지 단서들. ★ 인중 길다 은근히 웃기다. 느긋한 편이며 자 신의 외모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스 타일. 몸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기도 하다. ★ 인중 짧다 까다로운 편이다. 세세한 것에 대 한 센스가 뛰어난 타입. 인테리어 디 자이너, 패션 디자이너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이 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도록. ★ 입술 얇다 분명하고 간결한 스타일. 가령 길 을 물어보면 정말 딱 그 길만 안내해 주고 끝.

★ 입술 두툼하다 윗입술이 두꺼운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면 아마 투어 가이드처럼 구 구절절 설명이 길어질 거다. 만연체 의 문장을 구사하는 스타일이 많다.

★ 얼굴 모양 좁다 얼굴 너비가 얼굴 길이의 60%보다 더 작다면 경계심이 높은 편이다. 이 런 사람들은 자신감을 키우는 데 남 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성공

해도 요란해지는 법 없이 조용한 스 타일. ★ 얼굴 모양 넓다 얼굴 너비가 얼굴 길이의 70% 이 상인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자신감이 높은 경우가 많다. ★ 머리카락 굵고 뻣뻣하다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스타일. 사소한 것에 쉬이 기분 상하 지는 않지만 그만큼 세심함은 떨어 지는 편이다. 즉 감정적으로 공감하 는 능력이라든가 당신의 기분을 단 박에 파악하는 직관력이 뛰어나진 않다고 보면 된다. ★ 머리카락 가늘다 다정하고 감성이 풍부하다. 공감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생활/문화

| A34 | KOREA WORLD

JUL 7, 2017

비즈니스

원래 페이스북에서 작성된 포스팅에 공감 정도를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은 '좋 아요'와 '댓글달기', '공유하기' 등 세 가 지 뿐이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들면 '좋 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고, 또는 다 른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장 치다. 그러다 페이스북은 '좋아요(Like)'만 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감정을 표현하 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2016년 2월 '최고예요(Love)' '웃겨요(Haha)' ' 멋져요(Wow)' '화나요(Angry)' '슬퍼요 (Sad)'로 구분해 사용자들이 포스팅에 대한 반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본래의 '좋아요'는 '최고예요'와 '멋져 요'로 세분됐고, 이와는 다른 상태의 감 정을 나타내는 '웃겨요', '화나요', '슬퍼 요' 등이 추가돼 좀 더 다양한 감정을 나타낼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는

'공유'로 이어지지 않는다

원래 존재하던 '댓글달기'는 직접적으 로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하게 해 포스 팅에 대한 의견을 훨씬 능동적으로 피 력하는 행동이다. '공유하기'는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본인의 지인들에게 해 당 포스팅을 전달해 확산시키려는 의 도를 반영한 행동으로, 포스팅에 대한 지지나 공감을 가장 강하게 나타내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포스팅은 '좋아요'나 '멋져요'를 많이 얻는 대신 댓글이나 공유가 적다. 반면 어떤 포스팅은 상대적으로 '좋아 요'나 '멋져요'보다 댓글이나 공감을 많 이 받는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의 소통을 위해 운영하는 페이스북이 라면 '좋아요'나 '멋져요' 또는 '웃겨요' 를 많이 얻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 다. 하지만 기업이 마케팅 용도로 운영 하는 페이스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좀더 많은 사용자들이 '공유하기'를 통 해 해당 포스팅을 공유하고 전달할 때 이른바 '입소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장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들 항목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 해 2016년 7~9월 게재된 세계 주요 31 개 항공사의 1600여 개 페이스북 포스 팅 자료를 분석했다. 우선 4가지 주요 항목 사이에는 모두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하지만 그 강도는 0.5 이하로 그리 높지 않았다. 쉽게 말해 '좋아요'를 누르는 것과 '공유 하기'하는 것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의미다. 특히 '좋아요'와 '댓글달기'는 다른 항 목들과의 상관관계가 낮게 나타났는데,

그렇다면 어떤 포스팅이 '최고예요' 정도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SNS 운영자 또는 브랜드마다 담을 수 있는 내용이 천차만별일 것이므로 여 기서는 형식에 초점을 맞춰 보겠다. ▲ 페이스북의 다양한 이모티콘

이는 '좋아요'를 누르거나 해당 포스팅 에 댓글을 다는 행동이 다른 행위들과 는 상당히 독립적으로 이뤄진다는 의 미로 해석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최고예요'와 '공유 하기'다. 두 항목의 상관관계는 0.8을 보이며 상당히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사용자가 가장 적극적으로 반 응하는 형태인 '공유하기'가 나타나려 면 '좋아요' 수준의 공감으로는 부족하 고 '최고예요' 정도 세기의 강한 공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분석 결과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 진의 연구 결과와도 일맥상통하는 바 가 있다. 미국 하버드경영대학 원 레슬리 존 교수 등에 따르 면 미국 <포천> 500대 기 업 중 80%가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 에서 근무하는 마케팅 임원의 87%는 자신들 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이 새로운 고객 을 유치하거나 추가 수익을 창 출 하 는 지 아닌지를 숫자로 입증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연구진이 4년 동안 무려 1만8000여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16번 의 대규모 실험 결과, SNS에서 어떤 브 랜드를 '팔로잉'하거나 '좋아요'를 누르 는 것은 그 사람의 소비 생활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에서는 A브랜드를 친구로 추가 하고 해당 브랜드 포스팅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하지만, 실제로 지갑을 열어 구매하는 것은 B브랜드이거나 C브랜 드일 수 있다는 얘기다.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마케터들이 기대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다.

기업 입장에서 SNS를 운영하다보면 아무래도 너무 짧은 길이의 포스팅은 지양하게 된다. 성의 없어 보일 수 있다 거나 담아야 할 내용이 많다는 등의 이 유에서다. 그래서 같은 내용이라도 적 당한 길이로 늘려 쓰는 경우가 많다. 앞의 분석에서 사용한 주요 31개 항 공사의 페이스북에서 영어로 작성된 포스팅 1235개를 골라 공간 포함 글자 수로 나눠보면 101~200자 길이의 포 스팅이 가장 많다. 38%의 비중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은 100자 이하의 포 스팅(31%)이다. 글자 수는 공감을 나타내는 장치들과 어떤 관련성을 보일까. 분석 결과, 문장 길이가 가장 짧은 100자 이하 포스팅 이 항목을 불문하고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포스팅이 라도 정성스럽게, 좀 더 많은 정보를 담 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지 만 정보를 수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는 한 눈에 들어오는 간결한 포스팅 이 최고다. 너무 긴 문장이나 잡다하게 많은 정보보다는 단 하나의 이미지라도 임팩트 있게 파고드는 편이 공감을 얻는데 더 유리하다는 의미다. 그래 야 좀 더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얻 고, 나아가 인지도나 매출 등의 가시 적인 효과로 연결될 수 있다.


JUL 7, 2017

신앙칼럼

코 리 아 월 드 | A35 |

두려워 말라 김철규 목사 그랜드 레익스 한인장로교회

질그릇은 날씨에 아주 민감합니 다. 쉽게 깨집니다. 날씨가 덥고 습기 가 많으면 흐물어져 버립니다. 그 안 에 젖은 흙이 들어 있을 때 날씨가 추워지면 팽창되어 깨져 버립니다. 연약한 질그릇의 모습은 꼭 우리 마 음 같습니다. 이런 날은 이래서 걱정 해야 하고, 저런 날은 저래서 걱정합 니다. 어떤 할머니에게 두 아들이 있 었는데 하나는 나막신 장사고 다른 하나는 짚신을 파는 사람이어서, 날 이 맑을 땐 나막신 파는 아들을 걱정 하고, 비가 올 땐 짚신 파는 아들을 걱정한다는 얘기의 주인공 같은 인 생입니다. 우리는 다 연약합니다. 늘 걱정이 많은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합 니다. 우리가 많은 걱정을 하며 살아 가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 우리는 질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는 사람은 더 많은 걱정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 다. 꿈을 꾼다는 것은 현실의 상황을 뛰어 넘는 비전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그 비전을 향해 가다 보 면 현실의 안정을 잃어버리게 되는 상황을 대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평형 상태가 깨어지는 것이지요. 자연 히 불안감이 따라 옵니다. 그래서 꿈을 가진 사람이 늘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하 는 것이 바로 불안과 두려움의 문제입 니다. 성경에는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와, 꿈을 가졌기 때문에 공포스런 상황 을 겪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 습니다. 요셉은 노예로 팔려가 살다가 감옥에까지 갖혔던 사람, 다니엘은 사 자굴 속에 던져졌던 사람, 그리고 야 곱은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형의 축복 을 훔쳐 왔던 사람… 그래서 자신도 삼 촌에게 속임을 당하고 수많은 어려움 을 겪게 됩니다. 특히 타향살이하면서 모은 재산 전부를 이끌고 고향으로 돌 아가는 길에, 형이 사백 명을 거느리고 자신을 향해 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무척이나 겁에 질리게 됩니다. 죽음의 공포 앞에서 야곱은 하나님 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자신 이 집을 떠나올 때 들판에서 잠을 자다 가 꾸게 된 꿈, 그리고 그 꿈속에서 말 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기 도했습니다. 야곱은 특별한 약속을 받은 사람이 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다구요? 아닙 니다! 우리도 그렇게 기도할 수 있습 니다. 성경의 약속은 하나님께서 지난 세월을 살아간 모든 믿음의 조상들에 게 하신 약속임과 동시에, 그 언약을

물려받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약속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의 약속들 을 곧 나에게 주어진 약속으로 믿고 기 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당신께서 이렇 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저에게 이 약속을 이루어 주세요!’ 이렇게 기도해 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나를 도와주실 ‘하나 님의 손’을 기다리면 됩니다. 저는 다 섯 살 때 동네 물가에 놀러갔다가 물에 빠져 죽을 뻔한 경험이 있습니다. 세차 게 흐르는 물살을 혼자 걸어서 지나가 려고 하다가 넘어져서 물을 먹으며 울 고 있었습니다. 물이 깊진 않았지만 죽 음의 공포를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런 저를 지켜보던 한 아저씨가 힘센 손으 로 저를 잡아서 물 밖으로 끄집어 내어 주었습니다. 얼굴도 알 수 없는 그 아 저씨의 손은, “아! 내가 위험에 빠지면 하나님의 손이 나를 이렇게 끄집어 내 어주시겠구나!”하는 믿음을 갖게 했습 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도 그 손이 나 를 붙들고 있음을 느낍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걱정 때문에 병에 걸려 고통스런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하는 걱정과 염려의 대부분은 과거에 있었 던 일과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염 려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갖는 걱정 의 극히 일부만이 오늘 현재의 일에 대한 걱정이지요.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독자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을 놓고 기도 하십시오! 승리를 믿고 선포하며, 하나님의 손 을 기대하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승리케 하시리라! 매일매일 과거와 미래에 대한 걱정 들을 벗어던지고, 이제 과거는 추억 으로, 현재는 기쁨으로, 미래는 꿈으 로 채워 나가십시오. 하나님을 기대하세요! 하나님의 손 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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