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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드창 월

코리아

17 주년

NO.1 Korean Weekly Newspaper

통권 799호 AUG 4,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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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 드디어 문 열다 후세들에게 민족성 전하고, 타민족에게 한국 알리는 역할 해 나갈 것

29일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한국 전통물품 전시 와 함께 한국 전통 문화 교육 및 계승을 목표로 설립 된 오송전통문화원은 민간이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이다. 개원 전 오송 전통문화원을 방문 했던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는 민간에서 오송전통문화 원과 같은 규모로 활동하는 곳은 미주 전 역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다며, 타민족에 게 한국을 알리고 후세들에게 민족적 정 체성을 심어주게 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오송전통문화원의 개원을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1부 개원식과 2부 오송전통문화원 관 람으로 진행 된 이번 개원식 행사 1부에 는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한인동포를 비롯 해 중국계, 베트남계 아시안들 뿐만 아니 라 다양한 타민족들이 함께 자리에 참석 해 개원을 축하해 주었고, 코퍼스크리스 티 한인들고 개원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자리에 함께 했다. 1부 행사는 오송전통문화원 노해리 수 석부원장과 김정옥 간사가 진행 했는데 행사에 앞서 김구자 무용단과 이연화 무 용단에서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북춤, 부 채춤, 장고연주 등의 무대로 개원 축하 공 연을 펼쳤다. 특히, 행사 중 대형 스크린 안내 화면에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베트남어 가 함께 표기 된 점은 다른 한인 행사 때 와는 다른 모습으로 오송전통문화원을 앞 날을 기대하게 해 주었다. 노해리 수석부 원장도 오송전통문화원이 휴스턴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개원식에서 휴스턴 총영사관 김명준 부 총영사, 중남부한인연합회 김수명 회장, 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 코퍼스크리 스티 박물관 제니린 관장은 축사를 통해 오송전통문화원의 발전을 기원하고, 역할 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휴스턴 노인회 하 호영 회장은 격려사에서 한국전통의 문화 뿐 아니라 한글교육 등 뛰어난 우리 민족 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하며, 작은 마음이라도 함께 담아 후원하고 격려하자고 말했다. 오송전통문화원은 휴스턴 한인원로로 잘 알려진 이호창 오송전통문화원 명예원 장의 평생 숙원사업이었다. 이호창 명예 원장은 한국의 전통물품을 한점 한점 모 아 휴스턴에 들여왔고, 이를 통해 후세들 에게 한국의 전통을 전하고 민족성을 잃 지 않게 하기 위한 활동의 중요성을 늘 강 조해 왔다. 이호창 명예원장은 현재는 한 국에 있지만 이번 개원식에 참석한 사람 들에게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는데, 이호창 명예원장의 뜻을 받들어

오송전통문화원 개원에 중추적인 역할 을 한 최종우 원장은 감사 인사에서 관심 과 성원을 보여준 많은 사람들에게 고마 움을 전하면서도 “한 가지 옥의 티가 있다 면 (고령인 이유로)이호창 명예원장이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아쉬 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최종우 원장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소개하는 데 일생을 바쳐 왔던 장인 오송 이호창 명 예원장의 뜻을 이어 이렇게 개원 할 수 있 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 동안 이호창 명예원장으로부터 역사의 중요성을 배우 고 깨달으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휴스턴 에 알리는 일을 도와왔다. 그러면서도 생 계의 이유로 적극적으로 돕지 못했다. 이 번에 한국 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함 께 해준 분들과 전통문화원을 개원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리고 최종우 원장은 참 석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를 전했 다. 1부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한인회 관에서 오송전통문화원으로 자리를 이동 해 전시물품을 감상했는데, 한인동포들은 대규모로 진열 되어 있는 성씨 별 족보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타민족 참석자들은 전통유품들의 섬세함으로 표현 된 아름다 움과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오송전통문화원 관 계자들로부터 전시 외 다양한 프로그램인 예절교육, 다도체험, 가야금배우기 등의 소개를 들으며 흥미로움과 관심을 보였

다. 오송전통문화원 관계자는 “오송전통문 화원이 ‘전통문화’만 소개하는 것으로 오 해하는 동포들도 있는 것 같다”며, 오송전 통문화원은 전통문화 보급뿐만 아니라 케 이팝과 같은 현대문화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 라고 강조했다. 오송전통문화원은 매주 토요일 다양한 강좌를 통해 후세들과 타 민족을 만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 로그램과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포 사회와 주류사회, 타민족을 만날 예정이 다. 한편. 이날 행사 시작 전 오송전통문화 원 최종우 원장은 노해리 수석부원장 외 14명의 봉사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동자강 기자> ※ 오송전통문화원 : 8831 Long Point rd #301, Houston Tx 77055 / https:// www.koreancultureusa.com/ e-mail : koreancultureusa@gmail.com / Tel : 832-275-4989 - ⑧ 오송전통문화원 드디어 문 열다 이 기사는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로 선 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에 울려 퍼지 는 한국의 전통문화예술” 연속 보도 기 사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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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고베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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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2일(수)~8월6일(일) 장소: 하나로 기원 (코리아 하우스 건물) 문의: 323-999-1558

화랑태권도 시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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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5일(토)오전 10시~11시 (Korea Folk Band 시범) 오전 11시~12시 (T.K.D 시범) 티켓: 어른 $8, 어린이 $5, 5세이하 무료 장소: 1800 W.Grand Pkwy N. Katy, TX 77449 문의: 281-599-8000

태권도 TKD Poomse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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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5일(토) 오후 12시~오후2시 장소: 1800 W.Grand Pkwy N. Katy, TX 77449 문의: 281-599-8000

휴스턴 순복음 한글학교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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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 한글학교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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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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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일시: 8월 5일(토) 오후 6시 장소: 샌안토니오 한인회관 문의: 210-823-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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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26일(토) 오후2시~4시 장소: 휴스턴한인회관 1층 문의: 713-961-4104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휴스턴 한인 농악한마당 일시: 8월 11일 오전 11시30분 장소: 메디컬센터 12141 Richmond Ave. Houston TX 77082 문의: 281-658-6920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7월 31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9 SEP

택시운전사 영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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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26일(토) 오전 8시 장소: 한인중앙장로교회 문의: 713-371-6587

요리로 배우는 한국어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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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19일(토) 오전 9시-오전10시 장소: 휴스턴 한인학교 문의: 713-364-1580

제4회 휴스턴 한인 탁구대회

샌안토니오 상공회의소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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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19일 (등록 마감일) 장소: 휴스턴 순복음 교회 문의: 832-798-5604

일시: 8월 11일 장소: AMC 영화관

새누리 한글학교 광복절 기념행사 및 한인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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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15일(화) 오후 6시 장소: 한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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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9일부터(토)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1시30분 장소: 새누리교회 교육관, 체육관 문의: 832-820-9145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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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재외동포청, 이번엔 설립 되나? 27일,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설치 정부조직법 발의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권익을 대 변해 줄 전담 부서인 재외동포 설립을 위한 법개정 촉구가 2013년부터 전세 계 한인회를 비롯해 한인사회 목소리 로 모아져 왔다. 2005년에도 재외동포기본법과 같은 성격의 법이 국회에 제출 되었지만 시 기상조여서 입법화 되지 못했다. 하지 만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한인 회장 대회, 세계 한상 대회, 재외한인 언론인대회(2017년 본지 발행인 참석) 등에서 전 세계 한인사회의 대표자들 은 재외동포청 설치의 필요성과 함께 설치를 요구해 왔고, 국회의원과 외교 부 관계자가 함께 참여한 정책토론회 도 가져 왔다. 이후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재외국민위원 장 김성곤 의원은 여야가 공동으로 재 외동포에 대한 국가의 기본적 책무와 각종 지원사항, 재외동포청 및 재외동 포정책위원회의 업무, 세계 한(韓) 문 화주간 지정 등 내용을 담은 ‘재외동포 기본법안’과 재외동포청 설립 및 재외 동포재단의 폐지에 관한 내용의 ‘정부 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한 바 있 다. 올 초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 원이 재외동포청 설치와 각종 지원 내 용을 담은 ‘재외동포기본법’과 ‘정부조 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는 당시 문재인 (현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는 재외동 포 지원조직 개편 및 확대 공약을 홍준 표 후보는 재외동포청 설립을 공약으 로 내세웠고, 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후

년 휴스턴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변재 성 전 한인회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이 번 풀뿌리 운동에 재외동포재단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재외동포청이 설립되어 재외동포를 위한 지원과 사업이 확대 되고, 재외동포의 권익이 증진 될 수 있 는 활동을 해 준다면 750만 해외동포들 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큰 힘이 될 것이 다. 해외동포를 위한 전담 기구가 설립 되거나 확대 되는 일은 동포사회에 반 가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보도 재외동포 권익을 위한 조직 구성 공약, 심상정 후보는 조속한 재외동포 청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19대 대 선에서 재외선거인은 22만1천209명 이 투표에 참여 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56.7%의 표를 얻었다. 당시 김성곤 더 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재외국민위원 장은 "우리 당은 이번 대선에서 '재외 국민보호법 제정' '재외동포청 신설' '재 외동포 교육 지원 확대' '재외선거제도 개선' 등 재외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늘어나는 공약을 내세웠다"고 말하며 재외투표 결과를 알린 바 있다. 최근 27일에는 자유한국당 재외동포 위원장 김석기 의원이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수립·시행 할 수 있도록 하는 재외동포청 설치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 현재 재외동포 관련 정책수립과 집행업무는 정부의 여러 부처에 분산 돼 수행되고 있다. 이는 재외동포에 대

한 실질적인 지원에 제약과 문제점으 로 드러나며 재외동포 정책만을 전담 하는 기구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 기돼 왔기 때문이다. 김석기 의원의 개 정안에는 재외국민의 보호·지원, 재외 동포정책의 수립·운영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고, 정무직 청장 1 인과 차장 1인, 외무공무원 등으로 조 직을 구성해 재외동포 업무를 전담케 하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 원장 김경협 의원은 현재 재외동포 관 련 정책은 외교부(재외동포 지원), 법 무부(출입국 및 법적지위), 교육부(재 외국민 교육지원), 병무청(병역관리) 등 여러 부처에 산재돼 추진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현재 재외동포 관련 사업 및 지원 은 외교부 산하의 비영리 공공법인이 자 재외동포 전담기관인 재외동포재단 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2014-2015

중남부한인회연합회 김수명 회장은 “(재외동포청 설립은)외교부 산하의 재 외동포재단을 국무총리 산하에 두어 지 위를 높이자는 것이다. 이번 발의 안을 좀 더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750 만 해외동포의 지위가 높아지고 지난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재외동포의 국 내 정치참여가 재외동포청 설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재외동포의 국내 선거 참 여가 높아질수록 국내의 재외동포 정책 및 지원이 확대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다. 재외동포청 설립에 재외동포 누 구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좋은 일이고 반가운 일이다. 외교부 산하든 국무총 리 산하든 재외동포관련 기구가 격상 되는 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재외동포의 권익 과 정책을 관장하는 기구의 확대 및 승 격은 동포사회에 반가운 일이다. 재단 보다 청이 되어 예산규모도 커지고 재 외동포사회에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면 좋은 일이다. 한인사회 뿐 아니라 한인 동포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활동 등 다 양한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 다.”고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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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부총영사,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회 장, 중남부한인회연합회 김수명 회장, 휴스턴시민권자협회 송규영 회장, 해병 전우회 이광우 회장도 함께 했다. 김명준 부총영사는 인사말에서 한국 전쟁은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우고 있 지만 한국전에 참전한 36,000 젊은이들 의 헌신과 희생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 다고 강조했고, 김기훈 한인회장은 휴 전 중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북한은 여 전히 조국에 중대한 위험요소라고 말하 며 한국의 경제성장과 발전은 참전용사 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이들을 기리고 감사를 표한다고 전 했다.

한국전 정전협정 기념 휴스턴 행사 터챕터가 이 행사를 주최하고 재향군 인회중남부지회(회장 김진석),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천병로)가 함께 참여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김명

한인으로 론스터챕터 부회장으로 활 동하고 있는 이진흥 부회장은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한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미군을 기억해햐 한다. 피로 맺 어진 (한미)혈맹을 깨뜨리는 어떠한 행 동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모든 과정에 약 300시간의 자원봉사 시 간이 기여되었고, 22명의 외부 심사 패 널들이 점수를 매기는 과정을 거쳤다.

시장은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휴스턴 광범위한 예술 문화 경관에 헌신해 주시 는 모든 단체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휴스턴 예술 연합 회장은 “교부금 프 로그램은 우리 조직의 심장 박동 이며 지역 사회 및 예술 단체에 봉사 하는 것 이 우리의 사명이다” 라고 말했다. 터너

보조금 수령자의 전체 목록은 http:// houstonartsalliance.com/grants/ recipients/ 웹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 다. <김세정 기자>

한미 재향군인회와 625참전국가유공자 함께 기억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이 올해로 64주년을 맞았다. 미주 전역의 한미재 향군인회와 625참전 국가유공자들은 미주 각 지역에서 정전협정 기념 행사

를 갖고 자유수호를 위해 몸 바친 참전 용사를 추모하고 기억했다. 휴스턴에서는 미향군 텍사스론스

터너시장, 휴스턴 예술 및 문화 위해

350만 달러 보조금 수여… 휴스턴 시 터너 시장은 휴스턴 예술 동맹(Houston Arts Alliance)을 통해 수 여 된 2018년 회계 연도 보조금을 승인 한 사실을 알렸다. 총 3,463,217 달러의 교부금은 2017년 7월 부터 2018년 6월까지 지역 비영리 단체들의 활동 및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 할 예정이다. 터너시장은 “휴스턴의 다양한 예술 및 문화 서비스는 지역 사회의 봉사 이며 또한 방문객을 유지하고 휴스턴을 다른

도시와 차별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도시의 투자비용은 사회 경제적 보상을 일으키며 휴스턴 도시의 창조적인 재능 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하 다” 라고 말했다. 85개 이상의 지역 단체는 영화, 성가 대, 문학작품, 시각예술, 재즈, 무용, 연 극, 뮤지컬, 조각상, 클래식 음악, 오페 라, 벽화, 시, 공예, 민속 및 전통예술, 사 진 등 있다. 이 기금은 지방 예술 기관인 휴스턴 예술 연합을 통해 지원 되며, 지 원자들은 서면 질문 및 재정적 검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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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두번째 개정안도 부결 연방 상원, 오바마케어 대체 난항

미 연방상원에 상정된 오바마케어 대 체 법안들이 줄줄이 부결됐다.지난 26일 과 27일 연이어 연방상원에 상정된 오바 마케어 전면개정안과 우선 폐지안이 모 두 부결됐다. 지난 26일 미 상원에 상정된 '더 나은 보험조정법(Better Care Reconciliation Act, BCRA)'은 공화당 의원 9명이 반대표 를 던지면서 찬성 43표, 반대 57표로 부

결됐다. 이 법안은 공화당 지도부가 준비한 3 개 법안 중 가장 처음 제시된 것으로 저 소득층 의료보장 프로그램인 메디케이 드를 비롯한 오바마케어 핵심 조항들을 폐지 또는 삭감하고, 공화당의 중도그룹 과 보수그룹에서 각각 제시한 다양한 대 안을 섞은 전면개정안이다. 그러나 이는 의회예산국(CBO)이 10년

안에 2200만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거라고 평가한 법안이었다. 강 경파는 오바마케어 완전 폐지가 아니라 며 반기를 들었고, 중도파는 저소득층 의 료보장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예산 축 소에 반대했다. 이 법안에 제동이 걸리자 공화당 지도 부는 우선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향후 2년간 대체법안을 제정하는 '오바마케어 폐지조정법(ORRA)'을 상정했다. 그러나 이 또한 찬성 45대 반대 55로 부결됐다.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도 반대표를 던졌다. 이제 공화당에서 남은 것은 제3의 대안 인 오바마케어 위반자들에 대한 처벌만 폐지하는 '일부 폐기(Skinny Repeal)' 법 안이다.

CBO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10년안에 3200만명이 건강보험을 잃을 거라고 평 가했다. 이번에도 공화당에서 반대가 7표 나 나왔는데, 다수의 중도파 의원들이 대 안 없는 폐지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심지 어 뇌종양 치료 중 전날 오바마케어 폐지 를 위한 토론 개시를 위해 표결에 참석한

그러나 두 번의 부결로 향후 표결 예정 인 이 법안의 통과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안에 따라 의무가입 조항을 없애면 보험료 인상과 가입자 축소가 불 가피하다. CBO는 이 법안으로 10년 내에 1600만 명이 보험을 잃게 되고, 보험료는 약 20% 오를 거라고 예측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공화당 지 도부는 부분 폐지 대안에 대해서도 가결 에 필요한 표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KW>

차가운 물로 샤워 또는 목욕을 하거나 에어컨이 설치된 장소로 이동하는 것 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다. 5. 가볍고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착 용하는 것이 좋다. 6. 절대! 폐쇄 된 주차 차량에 사람 또는 애완동물을 가둬두면 안 된다. 7.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 어린아이, 65세 이상, 정신적 질환 환자, 신체적 환자, 특히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8. 야외활동을 최대한 아침 또는 저녁 에 하는 편을 선호한다. 9. 운동량을 최대한 줄이고 꼭 운동을 해야 할 경우, 매 시간마다 2~4잔의 시 원한 비알콜성 음료를 마셔야 한다. 10. 최대한 그늘에 있는 편이 좋다 11. 넓은 챙이 달린 모자와 선글라스 를 착용하고 SPF 15도 이상의 선크림 을 꼭 발라주며 태양으로 부터 몸을 보 호해야 한다. <김세정 기자>

이번 토요일

체감온도 108도 넘는다 ABC13 무더위 예방법 소개 요즘 휴스턴 더위가 극성한 가운데 미국 기상청(NWS)에서 토요일 오후 1 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스턴 날씨 열 지수가 108F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했 다. 열 지수는 상대적인 습도가 실제 기 온과 고려 될때 체감온도가 대략 어느 정도 인지 측정 하는 것 이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ABC 13뉴스에서 무더위 예방법을 언급했다. 1. 활동 수준에 관계없이 더 많은 수 분을 섭취해야 한다. 목이 마를 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수시로 섭취해야 한다. 주의: 의사 처방이 있거나 약을 복용할 경우는 의사에게 마시는 물의 양도 문

의해야 한다. 2. 카페인 및 알코올 또는 다량의 설 탕이 함유된 음료는 최대한 피하는 것 이 좋다. 이 성분들이 함유된 음료를 많이 섭취할 경우 더 많은 체액을 잃게 한다. 또한 너무 차가운 음료는 위경련 을 일으킬 수 도 있다. 3.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있는 편이 좋다. 에어컨이 없으면 가까운 공공장 소에 가 있는 것도 방법이다. 거주 지 역에 보훈 대피소가 있는지 지역 보건 부에 문의 하면 된다. 4. 전동 팬 또는 선풍기가 시원함을 제공 할 수 있지만 온도가 90F 넘으면 열 관련 질병을 예방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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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4, 2017

압도적 예매율 1위, 폭발적 관객 반응 택시운전사 A Taxi Driver, 압도적 기록으로 예매율 1위

8월 11일 휴스턴을 비롯해 북미 개봉 을 확정 지은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 사>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올 여름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 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남녀 노소 전국 관객 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올여름 최 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택시운전사는> 8월 1일(저녁 9시 기준) 한국 영화 진흥 위원회 통합 전산망 에서 실시간 예매율 43.3% (173,165명) 로 1위를 기록했다. 이 는 치열한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대형 영화의 스크린 독점 논란 속에서 흥행 질 주를 이어가는 쟁쟁한 국내외 경쟁 대작 들을 제친 결과라 더욱 그 의미가 깊다. 80년 5월 광주의 비극 속에 담긴 평범 한 소시민의 삶과 웃음이 담긴 예고편으 로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은 <택시운전 사>의 예매량은 한국 개봉 전날 오전 8시 기준(76,784명)으로도 2015년 쌍끌이 천 만 관객 영화 로 이름을 올리며 여름 시 장을 이끌던 <암살> 의 (6만 1,134명, 오 전 8시 기준/ 누적 관객수1,270만 5,700 명)과 <베테랑> (3만 4,480명, 오전 8시 기준/누적 관객수 1,341만 4,009명) 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예매량 을 기록해 올 여 름 천만 영화 기대작으로도 급부상 중이 다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 운 동을 전세계에 보도한 ‘푸른 눈의 목격 자’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간 서울 택시운전사의 실제 이야 기를 영화한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충무 로와 관객의 큰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시작으로 올여름 극장가의 흥행 청신호를 켠 <택시운전사

>는 <암살>, <곡성>, <부산행> 등 작품성 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영화들이 초대되 었던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 제인 제21회 판티지아 영화제에 한국 영 화 최초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 에 초청되어 국제적으로 그 작품성과 흥 행성을 먼저 인정 받았다. 판타지아 영화 제 아시아 프로 그래밍 공동 디렉터인 니 콜라 아르 샹보 (Nicolas Archambault) 는 “<택시운전사>는 배우의 연기와 감독 의 훌륭한 연출은 물론 역사적인 사건을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일 깨워주는 작품이다. 중요한 작품으로 판 타지아 영화제의 막을 내리는 것은 매우 자랑 스러운 일이다”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국내외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 작 <택시운전사>는 흥행의 세 요소를 모 두 갖추었다. 우선 매번 대표작을 갱신하는 국민 배 우 송강호, 그리고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세대 불문 사랑 받고 있는 유해 진 및 류준열, 여기에 <피아니스트>로 알 려진 독일의 국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등 국적 세대를 넘어선 명배우들의 만 남, 그리고 <고지전>, <의형제>를 연출 한 장훈 감독의 세련된 연출과 미술, 음 향팀을 비롯한 제작진의 섬세한 역사적 고증을 통한 제작 과정, 여기에 80년 5 월의 광주로 관객들의 감정이 유러하게 흘러가며 영화에 몰입될 수 있도록 짜여 진 강렬한 이야기로 전세대 관객들이 올 여름 반드시 관람해야 할 영화로 뜨겁게 부상 중이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소시민들을 통해 전달되는 가슴 아픈 현대사가 밝고 진성성 있게 그 려져 관객들의 가슴을 느리지만 진득하 게 파고들며, 그 여운과 깊이는 배우들의 명연기를 통해 한층 깊어지게 한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1973년식 둥그스름한 외형의 녹색 브 리사를 ‘애마’로 몰며 송강호가 흥얼거리 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나 혜은이의 ‘제3 한강교’로 불러일으켜질 80년대로의 여 행은 영화를 보는 또다른 재미. 여기에 제 작팀의 부단한 노력으로 영화의 실제 배 경이 되는 80년 5월 광주 금남로를 실제 크기로 재현한 오픈 셋트의 높은 완성도 는 세대를 넘어 관객들을 1980년대로 소 환하여, 그 시대를 추억하고 또는 처음 경 험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1980년 5월,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길을 떠나는 서울 택시 운전사로 분한 ‘송강호’ 를 따라 경쾌한 웃음에서 슬픔과 분노 그 리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택시운전사 > 는 <A TAXI DRIVER> 라는 영문 제목 으로 오는 8월 11일 북미 주요 도시 30여 개의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 다. 자세한 개봉관 정보와 영화 예고편 을 비롯한 영화 정보 및 이벤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인 ATaxiDriver-Movie. com 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www. facebook.com/HitKMovie 를 통해 빠르 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타운뉴스

AUG 4, 2017

공항, 항만 입국자

I-94 입국신고서 폐지 웹사이트를 통해 출입국 정보 확인 가능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은 미 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입국심 사 전 작성 했던 I-94를 폐지했다. 이는 항공과 선박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게 되는 경우 전자 시스템을 통한 자동화 입력 방식이 도입 되 면서 여행객들이 따로 문서를 작성 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멕시코나 캐나다를 통해 육로로 미국에 입국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I-94를 작성해야 한다. CBP는 합법 방문자 신분을 입증 할 필요가 있는 외국인은 CBP의 출입국 기록정보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출입국 기록 출력 이 가능한 CBP 해당 웹사이트 주 소는 www.cbp.gov/I94이다. I-94에 기재 되어 있는 정보는 한국의 출입국사실증명과 유사한 성격의 문서로 미국에 합법적으 로 입국했음을 입증 할 수 있는 서 류로 체류신분 조정이나 비자연 장 등 제출 되는 서류이다. CBP 웹 사이트에서는 입국기록과 체류기 한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 으며, 출입국 리스트를 확인 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코 리 아 월 드 | 19 |

죽음 뒤를 볼 수 없다 해도 박영숙영 생명이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도 태어났지만 죽음의 실체를 볼 수 없기에 죽음이 태어난걸 슬퍼하지 아니하고 생명이 태어남만 기뻐했다 한쪽 눈을 감고 옆에서 걸리적거리면 미련 없이 밀어버리고 앞서가는 자의 등을 향해 사정없이 날리는 돌팔매질

영화 관람 무료 티켓 증정! 【송강호 주연 '택시운전사'】 ★코리아월드 카카오톡 e-news 친구추가 이벤트! ●참여방법 : 카카오톡 실행 후 'koreaworld'로 부터 받은 메시지 에 "친구에게 메시지 공유하기 5회 실행 후 채팅창 리스트를 스크린

샷(화면 캡쳐, 갈무리) 해 보내 주 세요! (카카오톡 친구가 아닐 경우 주 소창에 http://plus.kakao.com/

home/@koreaworld 를 입력하시 면 됩니다.)

필요하면 악마와도 손을 잡고

◆1번째, 10번째, 20번째, 30번 째, 40번째, 50번째 응모자에게 8 월 11일 휴스턴AMC30에서 개봉 하는 택시운전사 영화티켓 2매를 증정 합니다.

때론 성자의 진리를 팔아가며

누구든 끌어다 발판으로 이용한다

썩은 페허의 가슴을 빛나게 치장하고 상황에 따라서 다정한 미소로 혹은 비굴한 친절로 부끄러운 심장에 갑옷을 입히고 선한 사람인척 꼬리를 내린다

※ 8월3일 현재 1번째 당첨자 최**, 10번째 당첨자 *o*e *y*l*, 20번째 당첨자 *u*y*

날마다 죽음을 안고 초침 위에 서 있는 줄 안다면 죽음 뒤를 볼 수 없다 해도 눈을 뜨는 아침마다 화장한 말들이 어디서나

뱅크오브호프 출범 1주년 고객 감사 행사 BBCN은행과 월셔은행의 통합으 로 탄생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출범 1주년을 맞아 1일 휴스 턴 하윈지점(지점장 유유리)을 포 함 전국 64개 지점에서 고객 감사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7월 말 수퍼 리저널 은 행으로 공식 출범한 뱅크오브호프 는 각 지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 는 배너를 부착하고 다과를 준비해 고객들과 함께 1주년을 축하했다. <KW>

포장되어 팔리지 않을지도 모르고 더러운 구더기 같은 밥 한 그릇 사약을 마신 하루를 보내지 않을지도 모르고 냄새 나는 양심을 바다에 던져놓고 얼굴을 처박지 않을지도 모르고 비참해진 진리가 시인의 가슴에서 눈물을 퍼오지도 않을 것이다 생명이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의 실체도 볼 수 있다면……

parkyongsuky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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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4, 2017


타운뉴스

AUG 4,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휴스턴 단신 용품, 건강 검진, 예방 접종 및 사회 봉 사 자원이 수천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로 제공된다. 제한된 공간과 물품으로 인해 이벤트에 참여 하고 싶은 참가자 들은 미리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은 http://www.houstontx.gov/btsf/ registermystudent.html 웹사이트에 서 가능하다.

케이티 ISD 숙제 없는 가족들과의 밤 실행

터너시장 초등학생들을 위한 "Back to School Fest" 이벤트 실시 오는 8월 12일 토요일 George R. Brown Convention Center에서 Mayor’s Back to School Fest 이벤트

를 실시한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못 한 휴스턴 지역 초등학생 및 그 가족들 이 함께 학교 입학을 하는데 있어 도 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실시한 이벤 트로써 많은 훌륭한 파트너 및 후원자 들의 도움을 받아 학교 책가방, 학교

휴스턴 크로니칼에 의하면 케이티 ISD는 학생들에게 과제가 없는 날을 지정했다. 2017-2018 달력 스케줄을 보고 어느 날을 지정할지 교사들과의 회의를 통해 지정될 예정이다. 모든 결 정은 학부모 회의에서 이뤄졌다고 한 다. 숙제없는 가족들과의 밤의 취지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 녁식사 또는 운동경기 관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됬 다. 미 전지역 학교들 또한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지나친 과제 양 때문에 스트 레스를 받고 있다 라는 불만을 표하면 서 과제양을 다시 검토 하고 있다.

조지 부시 고등학교 학생들 상대로 폐결핵 검사 실시 현재 조지 부시 고등학교 학생들이 결핵에 대한 두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 데 대략 650명 학생과 27명의 교수진 이 2차 검사를 받게 됬다. 지난 5월에 Fort Bend 카운티 보건소는 학생들을 상대로 1차 검사를 실시했었다. 1차 검 사에서 11명의 학생들이 박테리아에 감염되있을 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 다. 이에 관계자들은 이 결과가 무조건 이 아니라는 소견을 밝혔다. 학생들에 게 검사를 받아야 되는 날짜 통지서를 보냈으며 추가적인 검사가 따로 필요하 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통지서를 보냈 다. Fort Bend 카운티의 개학일은 8월 22일이다. <김세정 기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조만간 보유자산 축소 시작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26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보유자산 축 소를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시 작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1.00∼1.25%로 동결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금융시장은 연준이 지난

달 금리를 올린 데다 최근 소비자물 가 둔화 우려에 따라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문가들은 대 체적으로 추가 금리인상 시점을 12 월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 서는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 연내 인 상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연준도 성명을 통해 “지속적으 로 경제상황을 관망하면서 기준금리 를 결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금리

인상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시장의 더 큰 관심은 연준이 언제 부터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지에

모아졌다. 연준은 '비교적 가까운 시 일'(relatively soon) 안에 보유자산 축소를 개시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구 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함구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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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칼럼

AUG 4, 2017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지난 6개월 동안, 트럼프와 그의 보좌 관들은 2명의 의회 위원들과 로버트 뮬 러 특별검사로 부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 개입 관련을 두고 조사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대선 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의 기밀 당 국은 없었고, 또한 실제적으로 250년 미 국 역사상 대통령 선거에 간여했었던 미 국 기관들은 결코 없었습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2012년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제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돕기 위해서 대선에 개입한 전 국가 정보원장 원세훈에 대한 재판이 진 행중에 있습니다.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정부 지원을 배제한 혐의로 김기춘 전 청 와대 비서실장에게는 징역 3년 실형을, 조윤선 전 문화 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청문회시 위증 혐의부분 관련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검 찰은 이 혐의와 관련해서 300건 이상의

서류를 입수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한 국 정부 기밀 기관들은 1963년 박정희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맡은 이래로 반대 파는 처벌하고, 지지자들은 돌보아주었 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미국에서는 대통령 의 보좌관들이나 공무원들은 사람에 대 한 충성을 맹세하는 것보다 기본적인 철 학, 개념 그리고 신념들에 기본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일 트럼프가 미국 기관에게 힐러리 클린턴을 주시해서 스 파이 활동을 하라고 지시했다면, 혹은 CNN 뉴스 같은 언론 매체에 이러한 지 침을 내렸더라도, 아마도 그들은 이 지 시를 따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대통령을 존경합니다. 도 널드 트럼프라는 사람이 아닌 대통령 이 라는 직책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 니다.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적인 의제들에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법 과 절차를 고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 국에서는 모두가 그들을 위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또한 트럼프 역 시) 청와대의 명성있는 위치의 대가로 개 인적인 충성 서약을 원합니다. 어쩌면 이 것은 한국의 일반적인 관습이기 때문이 라 여겨집니다. “ 나는 당신을 나를 위해 일하라고 고용을 했고, 때문에 나는 당신 이 무엇이든 전혀 상관없이 나를 지지하 기를 원한다.” 그 결과로, 한국 대통령의 관료들은 어떠한 한국의 법과 도덕을 개 의치 않고, 대통령 개인적인것들을 수행 해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 충성을 맹세한 가 장 충직한 고용인은 현재 자랑스럽게 박 대통령과 함께 수감중입니다. 그것이 지 금 그들의 명예 훈장입니다. 어떤 한 조 직의 상사나 혹은 대통령의 지극히 개인 적인 의제들에 대한 지지해야 하는 압박 은 한국 미국 두 국가에 보통 있는 일이 지만, 특히나 한국에서는 더 심한편입니 다. 한국인들은 같은 고향, 종교 그리고 학교 출신인 사람들을 더 따르고 신뢰하 며 지지합니다. 충성심은 이러한 요소들 에 어느정도 기초되어집니다. 충성 맹세 로 인해서 어떤 사람들은 법과 상관없이 무엇이든지 하게 됩니다. 박 전 대통령 을 따랐던 그들과 같이, 행동에 대한 양 심에 상관없이 대통령의 충성스러운 사 람들입니다. 원세훈 전 국가 정보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위해 잘못의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를 위 해서 감옥에 갈 미국인들은 없습니다. 미 국인들은 진지하게 충성 서약을 하지 않 습니다. 다만 그것은 상징적인 형식에 불 과합니다. 한국인들의 우정과 충성은 때론 죽음 까지도 불사하며, 그들은 친구들에 대한 충성심을 다른 차원의 의미로 받아들입 니다. 그것은 다른 나라들과 구별지을 수

안용준 변호사

있는 한국만의 대단한 특성들입니다. 한 국인들은 친절하고, 공약을 잘 지키며, 그 리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친구들을 보호 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 그들은 할까 요? 국민들이 대통령을 선출하기 때문 에, 대통령은 5천만명의 한국인들을 대표 합니다. 그러므로 대통령은 국민들의 최 대 필요로 하는 일들을 수행해야 합니다. 제가 워싱턴 D.C에서 9년동안 하원의 장 보좌관으로 그리고 휴스턴에서 9년동 안 연방 검사로 있으면서, 저는 저의 상 사의 개인적인 부하직원이 아닌 3억명의 미국인들을 위해서 일했었습니다. 18년 이상 연방 직원으로써 일한 제 경력에서 저는 단 한번도 불법적인 일을 요청받지 도 않았고, 또한 제 상사의 “개인적인 필 요”를 위해서 퍼스널 적인 직원이었던 적 도 없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제가 좋아하는 링컨 대통 령이 게티스버그(Gettysburg)에서 말했 던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의 보호아래 이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것이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구 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워싱턴 D.C 에서 연방 하원의장 보좌 관 9년. ○휴스턴에서 미국 법무부 /법 무 연방 검사 9년. ○다양한 한국과 미국 기업을 대표 했음./ 미국 에너지 및 LNG회사들, ConocoPhillps, & Excelerate Energy


AUG 4,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내로 남불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은 특히 정치인, 미주한인 사회에서는 단체장들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같은 말, 같은 행동인 데 내가 하면 옳고, 남이 하면 틀렸다고 궤변을 늘어 놓거나 너스레를 떠는 경우 가 많다. 여, 야가 바뀌고 입장이 바뀌면 보기 민망할 정도로 그런 일이 자주 벌 어진다. 인간은 하루하루에 만족하며 사는 동 물과는 달리 앞을 내다보며 산다. 미래 를 예측하는 것은 위험하다지만 불가피 한 일이다. 모든 인간은 자기에게 이롭 거나 우호적인 편을 좋아하고 득이 되지 않는 편은 배척하는 행위를 한다. 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 으로 볼 수 있으며 지극히 당연한 본능 이라고 하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이해득실에 따라 활동하고 싶은 욕망은 인간이 갖는 참다운 삶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갖고 시 작한 일이라도 방법과 절차가 정도를 벗 어나면 지탄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 다. 단체를 이끌다 보면 본의 아니게 과 잉봉사, 열정 등 자신의 임기 중 못한 것 을 다른 회장이 완수하면 겉으로는 표현 을 못해도 질투하고 시기하는 것은 인지 상정이라 했거늘… 멕시코의 한 부자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 먹고 사는 걱정이 전혀 없는 그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상하게 식사를 하면 소화가 잘 안 된 다고 호소했다. 불행히도 이 의사는 부 자의 심한 가슴앓이의 원인을 금방 알 아내지 못했다. 이러한 통증에 괴로워 하는 환자가 비단 이들 부자에 국한되 지 않았다. 다른 부자들도 비슷한 병으 로 병원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 서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이 병은 남미, 특히 멕시코의 민속질환으로 분류 된다. 병명은 “엔비디아(Envidia)” 의학 적으로는 극심한 부러움, 질투, 욕망 등 에 의한 질환이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 고 배 아파하는 것도 병이라면 병이지 만 흥미를 끌만한 병이 아니다. “엔비 디아” 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탈이 나거 나, 남이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하는 부러 움과 질투를 내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세에 초점을 맞춘다. “엔비디아” 는 가슴앓이, 근심, 화병, 고열, 감기, 소화 불량, 깜짝 놀라기 등의 증세를 보인다. 왜? 이처럼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배 아파 할까?... 미국에 와서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됐고, 어렵게 어렵사리 단체장이 되었는 데 왜! 잘된 것을 보고 질투와 시기심으 로 몸이 아파야 하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하튼 몸이 아픈 것은 사실이 다. 전문가들도 이에 대한 정확한 처방 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열등 콤플렉스, 또는 우등 콤플렉스 라는 용어가 있지 만 이것으로도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

“엔비디아” 는 사회적, 집단심리학적, 정 신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질환일 것 이라는 추정만이 있을 뿐이라 한다. 발 병 경로는 잘 모르지만 환자는 분명히 존재 한다는 것이 이 병의 어두운 면이 다. 치유가 어렵다는 뜻이다. 여기서 나 눔의 일종의 민간요법으로 치유할 수 있 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멕시코 사람들은 유난히 인심이 좋고 주위사람들과 나누 기를 좋아한다. 자기 것이라도, 넉넉하 지 않더라도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미풍양속과 흡사하다. “엔비디아” 는 앓 는 사람과 고칠 수 있는 사람이 동일한 병이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현직 단체장이 거나, 역임했다 하여 나만이 똑똑한 척 하며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 륜이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이는 모두 “엔비디아” 의 병에 걸린 사람들일 것이 다. 사람이란 누구나 지니는 욕망이 얽 히고 설켜서 갖가지 분란을 일으키지만 우리의 삶의 터전인 한인사회의 조화와 균형을 위해 어긋나지 않고 무리하지 않 는 행동과 처신을 할 때 이 병은 치료 할 수 있다. 허나 한인동포 정서에 맞지 않 는 말과 행동에 내 생각이 옳다 라는 생 각을 갖고 있다면 “엔비디아” 환자이거 나 예비환자인 것이다. 미국이 미국다 운 이유 중에 하나는 단체의 특성은 다 르지만 이민생활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한인동포들의 지위향상 및 권익

옹호를 위해 다양한 기능과 영향력을 발 휘하는 것이 단체장 기능의 이유와 명분 이라 생각한다. 단체장들은 자신의 권 리만을 주장하기 보다는 자신들이 해야 할 책임, 의무 그리고 동포들의 정서를 헤아릴 수 있는 판단력이 우선해야 한다 는 것이다. 자신들의 권리만 주장한다 면 한인사회는 극도로 이기적이 되고 단 체장들과의 갈등을 초래한다면 휴스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는 것 이다. 사람은 누구나 단체에서 일 잘한 사람,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 받고 싶어 한다. 로맨스냐, 불륜이냐는 한인동포 사 회의 시각에서 판가름이 난다. 단체장 으로서는 로맨스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그만큼 자신에게 엄격해야 한다 는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 각각 맡은 일을 끝내면 다음 절기와 교대하 게 된다. “성공 밑에는 오래 머물지 말 라” 나아가는 것만 알고 돌아설 줄 모르 는 사람들을 비유한 말이다. 물러날 때 를 안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일생에 큰 공을 세우지 못했지만 물러 날 때를 알고 물러서면 명사(名士) 라고 할 수 있다. 이 말도 그래서 나온 말이다. 자신의 임기와 자신의 소임이 끝났으니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물러설 때를 알 고 물러선다” 미주지역 단체장들도 이 철리(哲理)를 조금이나마 터득했으면 좋 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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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4, 2017

문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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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기원, 진화론으로 충분한 것인가? (I)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8) 기독교 배경을 가진 아이가 고등학교 다닐만큼 자라서 과학시간이 되면 으례 껏 치뤄야 하는 한 과정이 있다. 교회에 서 배운 창조와 학교에서 배우는 진화 론과의 틈새에서 갈등하는 과정. 이 갈 등을 겪은 저자는 진화론은 하나님의 존재를 반박하는 데 사용되는 가장 유 력하면서도 애매한 과학적 증거 중의 하나라고 적고 있다. 찰스 다윈의 이론 이 생명체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단순한 자연주의적 과정으로 설명함으로써 초 자연적 창조주의 필요성을 일소해 버 린 듯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주의 분자 생물학자 겸 의사인 마이클 덴턴 (Michael Denton)은 다윈의 이론이 인 간과 하나님의 연결 고리를 끊었으며 그 결과로 인간을 목적 없는 우주의 방 랑자로 만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참고로, 이 책 의 초판은 2001년, 2009년까지 28쇄 발 행) 많은 자료들이 새롭게 발견되고 꾸준 히 연구되어 오면서 기독교를 믿지않는 많은 학자들조차도 진화론에 회의를 품 기 시작, 생명의 기원은 이성적인 설계자 의 작품이라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고. 결과적으로 이제 진화론은 더 이상 기독 교 대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과학 대 과 학’의 문제가 되어 버린 것. 이쯤해서 저 자는 <생명 기원의 신비>라는 책을 공저 하여 유명해 진 월터 브래들리 (Walter L. Bradley) 교수를 찾아 Texas A & M 대학 을 방문했다. “다윈은 진화론에서 단순한 생명 형태 가 장구한 시간을 거쳐 점점 복잡한 생명 체로 발달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하 지만 그것이 생명의 기원에 대한 대답은 될 수 없죠?” 이러한 저자의 질문에 대한 그 교수의 대답은 이러했다. “사실 다윈 자신도 생명이 생겨난 경위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뾰족한 의견이 없었습니다.” 그 러면서 책 한권을 꺼내 다윈이 1871년에 쓴 편지 중 한 곳을 읽어 주었다. <… 전에 존재했을 조건들 즉 살아 있는 유기체가 처음 생성하는데 필요한조건들이 모두 존 재한다고 흔히들 말합니다. 하지만 만약 이는 정말 중대한가정입니다만 온갖 종류 의 암모니아와 인이 함유된 염분과 빛과 열과 전기 등이 있는 작고 따뜻한 연못에 서 단백질 화합물 – 다시 더 복잡한 변화 들을 거칠 준비가 되어 있는 – 하나가 화 학적으로 형성된다고 상상해 봅시다. 생 명체가 형성되기 전인 옛날 같으면 몰라 도 지금이라면 그런 문제는 즉각 관심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윈에게 생명은 모종의 ‘작고 따뜻한 연못’ 안에서 반응하는 화학 물질들로부터 생성되었다

는 것입니다.” 지금은 과학자가 아닌, 나 같이 지극히 평범한 아녀자가 들어도 ‘에이, 말도 안 돼’ 하고 반응하지만 그 당시의 지적 수준 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네’ 하고 수긍할만 한 이론이었다고. 왜냐면 그 당시 사람들 은 부패한 고기에서 구더기가 저절로 생 기는 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 윈의 <종의 기원>이 발간되자 고기에 파 리가 접근하는 것을 막으면 구더기는 절 대로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 람이 나타났다. 이어서 공기 중에는 수분 과 함께 번식할 수 있는 미생물이 함유되 어 있다는 사실을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가 밝힘으로써 생명이 저절로 생 긴다는 것은 위대한 착각임을 알게 되었 다.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파스퇴르 의 말에 동조,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이러저 러한 많은 이론들이 나왔다. 그 중 가장 설 득력있게 다가온 이론이 바로 스텐리 밀 러(Stanley Miller)의 실험. 1953년 시카고 대학의 대학원생이던 그는 메탄, 암모니 아, 물에 수소를 섞어 실험실 안에서 원시 지구 환경을 재생한 뒤 거기에 번개 효과 를 내기 위한 전기 자극을 준 것. 그 결과 로 얼마 지나지 않아 생명의 빌딩 블록인 아미노산이 생성되었다. 이 실험 하나로 모두가 흥분했고 특히 진화론자들은 물리 적 조건만 맞으면 생명이 출현하는 것은 자연히 따라나오는 생화학적 자연 발달임 을 입증했다며 열광했다. 하지만 브레들리 박사는 그 실험에 근 본적인 허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즉 지구 의 초기 환경이 암모니아와 메탄과 수소 로 이루어 져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 다는 점. 그런 기체들은 물리 화학에 기초

한 이론에 유리한 반응을 얻고 싶었기 에 사용되었을 뿐이고. 더군다나 1980년 에는 원시 지구에 메탄이나 암모니아나 수소가 조금도 없었음이 미 항공우주국 (NASA)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살아있는 유기체는 단세포라 할지라도 아주 복잡하기 때문에 첨단 공장에 비유 될 정도라 한다. 세포는 본질상 각기 다 른 80 종류의 아미노산으로 시작되는데 유기체에서 발견되는 것은 그 중 20가지. 따라서 필요한 아미노산을 분리해 내 는 기술이 필요한 것. 그런데 단백질 분 자 하나를 만들려면 100여개의 아미노산 이 정확한 방식으로 완벽하게 결합되어 야 하는데 이 결합이 우연히 연결될 확률 은? 갑자기 쓰레기 하차장에 돌풍이 불 어와 완벽한 기능을 갖춘 보잉 747을 우 연히 조립해 낼 확률과 맞먹는다고. 그런데 더 기막힌 사실은 이것 하나 만 들었다고 생명체가 되는 것도 아니란 점. 살아 있는 세포 하나를 만들려면 대략 200여 개의 단백질 분자가 각기 올바른 기능에 따라 올바로 결합해야 한다고. 이 올바른 조합을 조종하는 DNA와 RNA를 만드는 작업은 단백질 분자 하나를 만드 는 일에 비할 바 아니란다. 우리의, 아니, 생명기원만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상상 을 초월할 정도로 더 복잡하단다. 오죽하 면 노벨상 수상자 프란시스 크릭(Francis Crick)조차도 ‘생명이 생성되려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할 조건이 너무 많기 때문에 생명의 기원은 거의 기적처럼 보인다.’라 고 했을까. 살아 있는 유기체 하나를 조 립할 수 있는 수학적 확률이 천문학적 숫 자를 동원해도 다 못 셀 정도로 낮기 때 문에 이제는 생명이 우연히 생겼다고 하 는 사람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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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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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7 |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Employee or Contractor 종종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로 부터 직원분과 동의하에 세금은 직원이 알 아서 보고하기로 했다는 말씀을 듣습 니다. 직원에 대한 세금 보고 및 여러 가지 추가 의무사항, 그리고 현실적 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충분히 이해 가 되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게 가 능할까요? 가능하지 않습니다. 직원 분의 요청에 의해 행해졌다 할지라도 직원분의 월급 보고에 대한 의무는 고용주에게 있기에 책임으로 부터 자 유롭지 않습니다. 제가 또한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는 contractor의 적용 여부입니다. 점점 더 복잡해진 작업환경으로 인해 실질 적으로 employee 와 contractor의 경 계가 점점 명확해지지 않고 있습니 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Uber에 속 한 운전자들이 employee일까요? 아 님 contractor일까요? 답을 쉽게 하 실 수 있나요? Independent Contractor의 일반적 인 정의는 The Payer가 일의 결과물 에 대해서만 지시와 통제가 가능하 고 무엇을 행할지 어떻게 수행할지 에 대해선 통제 할 수 없는 자로 정 의 합니다. 너무나 광범위한 정의인 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employee와 contractor의 구분은 통제성과 독립

성의 정도에 따라 구분되어 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통제성과 독립성의 정도에 대한 증거는 다음의 세 가지 항목에 의해 결정됩니다. 첫째는 행동적 요소로서 작업자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작업을 수 행해야 할지를 회사가 통제하는지의 여부에 관한 것입니다. 일에 대한 과 정을 회사가 통제한다면 employee로 구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는 재정적 요소로서 비즈니스 의 관점들에 따라 이를 누가 통제하 고 있는지의 여부를 살펴 보는 것 입 니다. 작업자에게 어떻게 지불되는 지, 비용은 어떻게 보상받는지, 그리 고 도구나 비품 등을 누가 제공하는

지에 대한 여부 등에 따라 구분되어 집니다. 정기적으로 임금이 지불되고 도구나 비품 등이 회사에 의해 제공 되어 진다면 employee성격이 더 강할 것입니다. 세째는 관계의 타입에 따른 요소로 서 고용계약이 있는지 직원에 대한 복지 혜택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 그 리고 고용의 지속성 등을 살펴보는 것인데 아무래도 퇴직연금 및 보험등 의 혜택이 있고 고용관계가 지속된다 면 employee로 구분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비지니스는 이런 요소들은 살펴 보고 employee인지 independent contractor인지 결정하여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쉬운 결정이 아니 며 명확한 답이 있는 결정이 아닙니 다. 오늘날 같이 점점 더 복잡해진 현 실에서 어떤 사람은 위에서 살펴 본 요건 중 employee와 independent contractor의 요건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중 요한 것은 전체적인 관계를 살펴보고 독립성과 통제의 정도를 고려하여 그 결정에 도달한 내용을 문서화 하는게 필요합니다. IRS에서 employer를 위 한 가이드로서 the 20-point test라는 메뉴얼을 제공하였는데 이를 이용하 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요건들을 고려한 후에도 명확 하지 않을 경우엔 IRS에 Form SS-8 을 파일하여 세금에 있어 공식적인 status를 결정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Uber 에 속한 운전자들이 employee일까요? Independent contractor일까요? 아 마 둘다 일 것입니다. 회사의 입장은 independent contractor일 것이고 다 른 쪽에선 employee라고 생각할 것입 니다. IRS, Department of Labor, 그 리고 주정부등 각자 이를 바라보는 시 선은 다를 것이며 이에 따라 상반된 결론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에 이에 대한 다툼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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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AUG 4, 2017

이명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이명과 난청은 인체의 정기(精 氣)와의 싸움이다. 체력이 떨어지면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 기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명이란 외부에서 발생한 소리 가 아닌 인체 내 청각시스템에서 나 온 소리를 듣는 증상을 말한다. 정 신분열증의 환청과 달리 이명은 귀 에서 뇌까지 소리 전달 과정 중 어 느 부분에 이상이 생겨 환자에게 실 제로 소리가 간헐적 또는 연속적으 로 들리는 것을 말한다. 이명을 처 음 경험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귀에 들리는 그 소리가 난 곳을 찾기 위 해 애를 쓰지만 소리가 있거나, 들 린다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 다. 단, 이명이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신체 적, 정신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미치 기 때문이다. 이명의 원인은 어릴 때 중이염이 나 외이도염을 앓은 경우가 아니라

면 사격장에서 소리, 이어폰 음악소 리, 노래방 소리 등의 큰 소리가 많 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두경부의 외상과 턱관절장애, 만성 스트레스, 과로 및 불면증 또한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에도 교감신 경을 흥분시키면서 자율신경의 불균 형을 초래하기 때문에(자율신경실조 증) 이명의 원인이 된다. 이와 함께 속 귀에 해로운 약물(항생제, 아스피 린, 신경안정제 등)이나 중금속, 몸에 해로운 음식들(짠 음식, 카페인, 술, 담배)도 이명의 중요한 원인 중 한가 지라 볼 수 있다. 평소 이명이 가끔 있다 없다 하여 신경쓰지 않고 살던 사람들도 갑작스런 스트레스와 과 로, 면역력 저하, 혹은 큰 소음 등을 듣게 되면 문제시 되지 않은 이명이 이제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질 병까지 발전하게 되기도 한다. 대부 분 소음이 많거나, 이어폰(헤드폰)을 쓰고 다니며, 전화통화를 많이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과로하는 사 람들에게서 이러한 이명이 심각해짐 을 알 수 있다. 이명과 함께 어지럼증, 얼굴감각 에 이상이 오는 경우라면 소뇌교각 부나 청신경 종양도 의심해봐야 하 는데 이 경우엔 MRI 검사가 필요하 다. 이명을 위한 검사로는 표준순음/ 어음청력검사와 전기와우도검사, 이 음향방사검사, 뇌간유발전위 청력검 사, 경동맥초음파, MRI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원인 으로 이명을 분류하고 있다.

담화울결이명 체내 독소나 노폐물이 쌓이면서 해독이 되지 않는 경우에 뇌의 기혈 순환이 정체가 면서 청각신경의 기 능을 억제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 는데 귀에서 매미 우는 소리가 끊임 없이 나고 바람소리가 나면서 어지 럽고 가슴이 답답하며 대소변이 시 원치 않다.

간화이명 급성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감정뇌 가 흥분이 되기 때문에 자율신경실 조증이 생기면서 간기능이 흥분이 되고 화병이 생기기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고 입이 마르고 눈이 충혈되 면서 귀울림 소리가 들리게 된다. 귀 에서 파도소리가 나고 신경 쓰거나 화날 때 심해지며 머리가 아프고 어 지럽고 얼굴이 붉어지면서 목이 마 르게 된다.

전정신경의 기능이 어릴 때부터 약한 체질인 경우에 어릴 때 멀미를 하고 밥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며 비 위가 허약하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 가 많다. 사실은 전정기관과 달팽이 관의 기능저하증으로 인해서 소화기 능이 약해진 경우라 볼 수 있다. 소 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하면 더욱 이명이 심해지고 어지러우며 기운이 없으며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고 얼 굴이 누르스름한 특징이 있다. 돌발성 난청이란 3개의 주파수에 서 30dB 이상의 청력저하가 있는 질 환을 말한다. 환자에 따라 이명, 어 지러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 다. 또는 귀에 청력과민, 통증, 귀 멍 한 느낌, 갑갑한 느낌이 있다. 무엇보 다 청력이 떨어졌다는 충격에 환자 는 심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때 안정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 요하다. 치료는 초기 3주가 가장 중 요한 시기이며, 3개월 정도 까지 바 라보고 치료를 한다.

신허이명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서 부신기능 이 약해지면 만성피로와 함께 귀에 서 매미가 우는 듯한 소리가 나면서 불면증과 불안증이 있으며 만성적으 로 피로하고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있으며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 다.

비위허약이명

치료방법은 원인 및 환자 개개인 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귀 주변의 경 혈자극으로 귀주변 기혈의 흐름을 촉진시키며, 변증에 따라 문제가 되 는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거나 기능 이 너무 약해진 장기는 보해주는 치 료를 하며 보조적으로 귀 레이져시 술과 고막 맛사지, 아로마 향기 흡입 또한 지속적인 상담을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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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 Houston Oral Surgery & Implant Center

건강한 미소 서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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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뼈 이식 수술

사랑니 발치 수술

전반적인 발치/ 틀니 수술

수면 마취 (IV Sedation)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가 오피스1, 2에 이어 한인타운에서 더욱 가깝고 찾아 오시기 편한 리치몬드와 컬크우드 지역에 3번째 오피스를 개원했습니다. 최신시설로 더욱 정확하게 진료해 드리겠습니다. Westheimer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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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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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중대한 대북조치 결정하라" 북한의 잇따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미국 정부의 중국 압박이 더욱 노골화 되고 있다. 북한 경제의 생명줄을 쥔 중국이 나서지 않는 한 대북 제재가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다. 미국이 직접 북한을 제어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 이 없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지난 2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부터 미국은 대 통령과 부통령은 물론 국무장관, 유엔주재 대사까지 줄줄이 나서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며 강력한 대북 압 박을 촉구하고 있다. 에스토니아를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중국 이 (대북 압박을) 더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는 중국이 북한 정권의 결정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는 유일무이한 능력을 가졌다는 점을 믿고 있다고 분 명히 밝혀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이날 성명을 통 해 “중국은 마침내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헤일리는 앞서 트위터에서도 “북한에 대한 대화는 끝났다. 중국은 그들이 행동해 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중국 역할을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트위터에서 “중국에 매우 실 망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트럼프는 “그들(중 국)은 말만 할 뿐 우리를 위해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더는 이런 상황이 지속하도록 허 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이 쉽게 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잇따라 압박하는 이유는 ‘최 대의 압박’이란 대북 정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중국의 동참이 필수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북한 대 외 교역의 90%를 차지하고, 원유 등 에너지 공급원 인 중국이 제재의 키를 쥐고 있다는 판단이다. 트럼프 는 이미 지난 4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전부터 “중국은 북한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 졌고, 우리를 도와 북한 문제를 다룰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해왔다. 역으로 북한의 핵탄두를 장착한 ICBM 개발이 코 앞에 닥쳤는데 중국 역할론만 강조할 수밖에 없는 현 실은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미국의 답답한 상황을 보 여준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북한 미사일 시설에 대한 선제타격 등 군사적 대응은 대북 압박과 시위용으론 가능하겠지만 현실에선 선택 불가능한 카드다. 이미 북·미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비핵화 절차를 시작 해야 한다”고 선언한 상태여서 대화를 통한 해법 모 색도 현재로선 대안이 아니다. 중국 압박의 현실적 목표는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 한 대북 제재를 도출하는 것이다. 헤일리는 이날 중국 의 결심을 촉구하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현저하게 강화하지 않는 추가 결의는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헤일리는 이미 대북 원유공급 차단, 북한 노동자 해외 송출 금지 등을 제안한 상태다. 문제는 중국이 북한 체재를 위협할 정도의 제재에 동의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당장 중국 공산당 기

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31일자 사평(사 설)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두고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비난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전혀 도리에 맞지 않 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 리가 할 것”이라고 밝혀온 만큼 결국 독자 행동에 나 설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트럼프는 지난달 이미 중국을 최악의 인신매매국으로 지정하고, 대만에 무 기를 판매하고, 북한과 거래한 중국 단둥은행을 돈세 탁 우려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 을 압박하기 위한 일부 조치들을 취했다. 북한과 거래 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세컨더리 보이콧(제 3자 제재)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미국은 단둥 둥위안 등 10여개 기업과 개인의 대북 거래를 올 여름까지 중단시키지 않으면 직접 제재하겠다고 통보한 상태 다. 미·중 무역전쟁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 무역대 표부(USTR)는 지난 17일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목표’를 발표하면서 환율조작금지 조항도 포함시켰 다. 대선 기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던 트 럼프는 집권 후 중국의 북핵 역할을 촉구하며 지정을 접었다. 하지만 중국이 끝까지 미온적 태도로 일관한 다면 이 카드를 다시 꺼낼 수도 있다. 중국 철강에 대 한 관세 부과 카드도 예상된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이미 중국산 철강수입 제한 을 위해 선택가능한 정책 방안들을 트럼프 대통령에 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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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시총 5000억달러 돌파

미국뉴스

AUG 4, 2017

백악관 참모진 내전

프리버스 비서실장 경질… 후임에 존 켈리 임명 티칼리지 연설에서 경찰들을 상대로 “용의자들에게 너무 잘해주지 말라” 고 했다가 경찰단체들의 항의를 받 았다. CNN은 “워싱턴엔 많은 최악의 주간이 있었지만 지난 한 주만큼인 적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이 주당 1000달러를 넘긴 지 두 달 만에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0 억달러(약 557조원)를 돌파해 정보기술 (IT) 기업 ‘빅4’ 자리에 올라섰다. 실적 호조뿐 아니라 기술업체에 몰린 투자 심 리도 여전해 주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 된다. 26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전날 대비 1.2% 오른 1052.8달러를 기록했다. 시총으로 따지면 5036억5800만달러다. 이에 따라 애플(8035억8500만달러)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6420억17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5762억8700 만달러)에 이어 아마존이 4번째 ‘5000억 달러 클럽’에 들어섰다. 페이스북(Facebook)과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알 파벳의 자회사 구글(Google)의 영문 머 리글자를 합쳐 ‘팡(FAANGs)’으로 불리 는 대형 기술주들이 주식시장에서 연일 주가 기록을 경신 중이다. 특히 아마존의 주가 상승 속도가 가장 빠르다. 블룸버그 는 아마존의 시총이 지난해 대비 40% 늘 어 애플(33%)과 알파벳(21%), MS(19%) 를 웃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주가는 지 난달 30일 1997년 나스닥 입성 이후 처 음으로 1000달러를 넘었다. 아마존은 최근 유기농 슈퍼마켓인 ‘홀 푸드마켓’을 인수하면서 더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딩 등 기술 중심 사업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전 통적 유통망까지 흡수할 거라는 기대감 이 커졌다. 식료품과 의류 등 비핵심 부 문도 아마존의 기술과 합쳐지면 점유율 을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백악관 내전’으로 불린,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 참모진 사이 권력 다툼이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 서실장의 해임으로 일단락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프리 버스를 경질하고 후임에 존 켈리 국 토안보부 장관을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등 난마처 럼 얽힌 상황을 친정체제 강화를 통 해 돌파하려 하지만 전망은 불투명 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존 켈리 장관을 백악관 비서 실장에 막 임명했다는 사실을 기쁘 게 알린다”며 “그는 위대한 미국인 이자 지도자”라고 말했다. 트위터로 경질 사실이 공개된 프 리버스는 최단기에 낙마한 비서실 장이 됐다. 먼저 사임한 숀 스파이스 전 백악관 대변인에 이어 프리버스 까지 교체된 백악관은 트럼프 취임 6개월 만에 ‘2기 체제’가 됐다. 파이 낸셜타임스는 “혼란과 내분에 휩싸 인 백악관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자신이 변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29일 보 도했다. 켈리 비서실장은 남부사령부 사령 관을 지낸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이 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받 는 강경파로 분류되지만, 백악관 전 열을 주도적으로 재정비하기는 쉽 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은 “예측불가능하며 정책보다 ‘보복’에 집중하는 트럼프 성향이 발목을 잡 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 니미’ 앤서니 스카라무치 신임 공보 국장이 프리버스를 “편집적 조현병 환자”라고 비판하고, 스티브 배넌 백 악관 수석전략가에게도 욕을 쏟아내 면서 ‘내전’이 수면 위로 올라왔지만 백악관 혼란의 근원은 트럼프다. 트럼프는 지난 26일 제임스 매티 스 국방장관과 의논하지 않고 자신 의 트위터를 통해 트랜스젠더 군 복 무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난했다. 28일에는 뉴 욕 롱아일랜드의 서퍽카운티 커뮤니

이 같은 대통령 행보에 다른 목소 리를 내는 온건파 참모진은 점차 소 외되고 있다. 매티스 국방장관뿐 아 니라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 관도 이란과 핵합의 재검토 등 안보 정책 협의 과정에서 배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프리버스 해임은 ‘러시아 스 캔들’ 사태를 정리하기 위한 포석이 란 해석이 나온다. 폭스뉴스 등은 후 임 국토안보부 장관에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이 임명될 수 있다고 29 일 보도했다. ‘해임 0순위’로 꼽혔던 세션스를 밀어낸 뒤, 러시아 스캔들 특검을 이끄는 로버트 뮬러를 해임 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다. 여기에 참모진 개편을 통해 꼬일 대로 꼬인 국정운영을 일신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비서 실장을 다룬 책 <더 게이트키퍼>의 저자 크리스 위플의 말을 인용해 “이 번 인사는 ‘작은 기회’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위플은 “근본적 문제는 아 웃사이더 대통령인 트럼프”라고 지 적하며 “통치방식을 알지 못하는 트 럼프는 자신의 의제 실행을 위해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인물을 비서실장 으로 임명해 가장 큰 권한을 줘야 하 지만 트럼프가 가장 원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코 리 아 월 드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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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 36 | KOREA WORLD

AUG 4, 2017

트럼프, 켈리 비서실장 건의 수용

백악관 규율 전권 부여 스카라무치 공보국장 해임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백악관 공보국장 (사진)이 임명 10일 만에 해임됐다. 거친 발언으로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을 몰아내며 득의양양했지만 신임 존 켈리 비서실장이 업무를 시작한 첫날 ‘토사구 팽’ 신세가 됐다. 새라 허커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스카라무치가 백악관 공보국장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스카라무치는 켈리 비서 실장에게 자신의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공보국장에 임명됐던 스

카라무치는 열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 게 됐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스카라무치 임명에 반대하며 사표를 냈 다. 스카라무치는 백악관 입성 직후 프리 버스 공격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망할 편집적 조현병 환자”라고 비난했 다. 스카라무치는 백악관 권력투쟁의 상 징 인물이 됐다. 켈리는 스카라무치의 거친 입을 못마 땅히 여겨 해임을 건의했고 트럼프는 그 의 손을 들어줬다. 샌더스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앤서니 발언이 자 신의 직위에 부적절했다고 느꼈다”면서 “비서실장이 그 부담을 지기를 대통령은

뉴욕한인회,

민승기 전회장에 소송착수 99년 리스 선수금 25만달러 반환하라 요구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민승기 전 회장에 대한 소송(訴訟)에 본격 착 수했다. 뉴욕한인회는 19일 기자회견을 통 해 회장 재임시 부동산회사 이스트엔 드 캐피탈과 99년 리스계약을 맺고 25 만달러 선수금(先受金)을 받은 것과 관 련, 민 전회장이 25만 달러를 이스트엔 드측에 돌려주지 않으면 즉각 소송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그동안 뉴욕주 검찰 과 연방검찰에 형사고발(刑事告發) 결 과를 지켜본 뒤 민 전 회장에 대한 민 사소송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 다. 그러나 이스트엔드 캐피탈이 지난 2 월 뉴욕시 등기소에 한인회관에 대한 99년 리스권을 등기한 사실이 최근 새 롭게 드러나면서 더 이상 소송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스카라무치 해임은 대 통령의 신임 비서실장에 대한 힘실어 주 기라고 해석했다. 백악관 내부 권력암투 와 혼란을 정리하고 싶어 하는 트럼프가 켈리에게 그 역할과 힘을 부여했다는 것 이다. 트럼프는 스카라무치 해임 직후 트 위터에서 “백악관에 혼란은 없다”고 밝혔 다. 실제 켈리는 업무 첫날인 이날 아침 직 원들을 모아놓고 질서와 규율을 강조했 다. 켈리는 백악관 내 실세인 이방카 부부 는 물론 스티브 배넌 수석 전략가도 정책 제안이나 인사 천거는 자신을 통해 하라 고 못박았다. 샌더스는 이날 “켈리 비서 실장이 백악관의 체계와 규율을 갖출 전

뉴욕한인회는 조만간 민 전 회장에게 25만 달러를 반환할 것을 요구하는 내 용의 법적 공지문(Legal Notice)을 발 송하기로 했다. 그러나 뉴욕한인회는 이날 회견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 은 민 전 회장이 부동산 업체 측에 돈 을 돌려주는 것"이라며 "그 돈이 반환 되면 법적 소송도 할 필요가 없어지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여운을 두었 다. 그러나 민 전 회장은 선수금은 정당 한 절차에 의해 수령(受領)했으며 이미 집행된 금액은 보전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을 부여받았다”며 “백악관 직원들이 모 두 그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와 이방카 부부가 스카라무치에게 실망한 것도 해임 배경 이라고 평가했다. 스카라무치를 천거한 이방카 부부에게 그는 프리버스 축출용 이었고 목표를 달성한 만큼 이제는 쓸모 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켈리는 일단 내부 장악에 성공했다. 하 지만 그가 백악관 내부의 혼란과 권력투 쟁을 정리하고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 을지는 미지수다. 리처드 닉슨 정부에서 백악관 고문을 지낸 존 딘은 “트럼프는 24시간 안에 상 황을 다시 수렁으로 되돌려 놓을 수도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글로벌웹진’ Newsroh 와의 인터뷰에서 “선수금 25만달러중 17만달러는 (뉴욕한인회회장 선거소 송) 법정비용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8만 달러는 뉴욕한인회에 넘기고 나왔다” 고 밝힌 바 있다. 민 전회장은 “뉴욕한인회는 회장으 로서 정당하게 권리를 행사한 계약문 제를 한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선 안된 다. 한인회 규정에 따라 이사회에 99년 리스 안건을 상정하고 만일 이사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선수금을 이스트엔드 측에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회장이 계 약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도 이사회에서 거부된다면 굳이 선수금을 돌려줘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라 고 지적했다.


이서니 칼럼

AUG 4,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생명보험 혜택으로 사용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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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를 청산

또는 수입 대체:

생명보험은 여러분의 재정계획 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또한 여러분의 사랑하는 남은 가족의 미 래에 재정적인 안전을 확실하게 보 장하는 것을 도와드립니다. 생명보험은 예상하지 않았던 마 지막 비용들을 도와드릴 뿐 아니 라, 또한 여러분의 가족들의 보금 자리에 재정적인 안전을 드리거나 혹은 자손들에게 유산이 되기도 합 니다. 다음은 생명보험 혜택을 사용하 는 몇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생명보험 혜택은 여러분이 떠나신 후에 여러분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 습니다. 여러분의 가족들은 그 돈으 로 필수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 습니다. 주택 모기지를 모두 청산하 거나, 혹은 자녀들의 대학교 교육비 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유산: 생명보험 증권을 구입하실 때 사 랑하는 사람들의 유산을 보장하기 원하시면 그들의 이름을 수혜자로 넣으시면 됩니다 사망보험금이 여러 분이 남기시는 다른 재정적인 유산 들에 보태어 제공될 겁니다 ■ 연방 혹은

주정부 세금을 지급: ■ 마지막 비용들을 지불: 생명보험 증권의 혜택들은 마지 막 비용들을 지불하는데 사용하는 데, 이것들에는 장례, 또는 화장 비 용들, 건강보험이 지불하지 않는 병원 비용들, 재산 관리 수수료, 그 외의 남아있는 의무들이 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주택 모기지도 생명 보험 증권이 커버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여러분이 남기 시는 유산을 수령하기 위하여 거주 하는 주나 액수에 따라서 상속세금 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생명보험혜택으로 여러분의 자녀 들이 내야할 이 비용을 전체 혹은 일 부분을 지불하는데 사용하실 수 있 습니다. 여러분의 생명보험을 제공 하는 회사나 혹은 에이전트를 만나

서 상담하시면 여러분이 계획하고 있는 상속세금의 영향과 생명보험 혜택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분에게 아주 많은 재산이 없더라도 여러분의 박애주의적인 목표가 여 러분의 사망 후에 이루어지는 것을 도와드립니다.

■ 자선 기부: 생명보험 증권으로 여러분이 좋아 하는 자선단체를 수혜자로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험 혜택이 여러 분의 자선의 선택에 제공되고, 여러

여러분의 재정적인 목표를 여러 분의 생명보험 에이전트와 대화하 시면 여러분에게 잘 맞는 종류와 여 러분의 필요에 맞는 보험이 어떤 것 인지 명확하게 도와드릴 겁니다.


| 38 | KOREA WORLD

AUG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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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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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입원 종합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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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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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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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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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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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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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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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4,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시원한 맑은 물이 콸괄 흘러내리는 곳으로 여름 휴가 가세요 (Garner State Park)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하셨습니까? 저희 약초 농장 위로 고추 잠자리가 날아 다녀요. 아마 가을 재촉하는 것 같아요. 옛말에 고추 잠자리 나를 때가 가장 덥다 고 하더니 정말 많이 덥네요. 그런데 이런 말하고 싶지 않은데 저절로 나와요. 세월 이 너무 빠르다고, 아니 7월이 어제 시작 한 것 같은데 8월 초순이니 말하기도 무 섭게 세월이 빨리 가네요. 저희 약초 농장 감들이 8월의 따가운 햇볕에 아주 달게 익어가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자, 힘 내세요. 곧 가을 바람이 불어옵니다.몇 년 전에 젊은 중년들 12명이 저희 한의원 부 설 한증막에서 하룻밤을 쉬어간 적이 있 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캠프 파이어를 하 면서 시중을 들고 있는 나한테 그 중 한 명이 게파소 그러는 거에요. 네가 아마 그 사람들 눈에 일 도와주는 멕시칸으로 보 였나봐요. 아마 지들끼리 이야기하다 초 점이 나한테 돌려졌어요. 그 날 제 꼬라지 가 거의 70%는 멕시칸이지요. 턱수염 길 지, 콧수염길지, 머리는 뒤로 묶었지. 얼 굴은 타서 새까맣지, 작업하는 신발이 카 우보이 부츠 같이 생긴 이상한 거 신었지, 내가 웃으며 말을 안 하니까 지들끼리 뭐 라고 막 하면서 화제를 돌리는데 내가 속 으로 쟤네들이 나한테 얼마나 미안하려 고 그러나... 그런데 그 중에서 나를 아는 사람이 원 장님 죄송합니다. 저 사람들이 여기 처음 와서 원장님을 잘 모르고 그런거니 이해 를 하시라고, 내가 웃으며 아니 저 분들이

뭐 잘못한 것은 없어요. 내가 약간 기분이 별로였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하다 한 사람이 원장님 여기 오신지 얼마나 되 셨어요? 하고 묻는 거에요. 그때 내가 우 리 농장으로 들어간 지가 한 8년정도 됐 을 때니까, 그 사람이 묻는대로 여기요? 한 8년 됐습니다. 아 원장님 10년도 안됐 는데 성공하셨네요. 내가 속으로 이건 뭔 시츄에이션인가. 내가 성공 했지요. 뭐가 성공인지 모르지만, 원장님 텍사스는 정 말 땅만 크지 볼게 없어요. 사방을 들러봐 도 밋밋한 게 좀 그렇지요. 내가 속으로 뭐시라? 땅만 크다고 볼 게 없다고! 텍사 스에 야산이 우리나라 전체보다 커다란 지역이 있는데 밋밋하다고! 아니 여러분 들 텍사스 어디를 가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세요. 여기 저기서 몇 분이 여기 가봤 다 저기 가봤다 하시는데, 기껏 가봐야 겔 베스톤 낚시 아니면 숲 속 유명한 몇 군 데 가 본 수준인 거 있지요. 그러니 뭔 말 을 해야 할까? 여러분들 지금부터 귀 청 소 하시고 잘 들으세요. 텍사스가 밋밋하 고 산이 없어 답답하다 하셨는데, 산이 없 이 뻥 뚫려 사방이 시원한데 뭐가 답답하 냐 ㅎㅎㅎ 아니 그래도 적당한 산이 있고 그래야 사람 사는 것 같은데, 여기는 너 무 아무 것도 없어서 시원한 가운데 답답 한 거 같아요. 이런 사람들한테 우리가 사 는 텍사스에 우리나라 백두산보다 높은 산이 여러 개있다. 뭐 어쩐다 설명을 해도 안 가본 이 사람들한테야. 그 말이 헛소리 에 지나지 않을 것 같아. 우리나라 충청도 전라도 가는 길에 있 는 산들 정도 되는 야산 이야기를 해주기 로 했습니다.여러분들 가까운 가게에 가 셔서 텍사스 지도 한 부씩 구입하셔서 한 번 시원하게 펴 보세요. 땅이 커서 한번에

다 들어갈 수가 없어서 반으로 갈라 놓 은 것도 있으니 한방에 볼 수 있는 축소 해 놓은 지도를 보세요. 우선 휴스턴에 사 는 것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휴 스턴 다운 타운에서 국도 10번을 타고 약 200마일을 가면 샌안토니오가 나오고, 거 기서 다시 US 90번을 타고 약 70마일 정 도쯤 가면 Uvalde라는 작은 도시가 나옵 니다. 지도 보세요. 찾으셨지요! 그 도시 주위를 자세히 보세요. 아마 지도에 몇 천 피트 산이 있다는 표시들이 보이지요. 이 런 산들이 거기서 시작해서 북쪽으로 계 속 몇 시간을 가도 가도 산으로 덥혀 있 습니다. 가는 도중에 보면 높은 산, 낮은 산등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보셨지요. 이제 텍사스가 산이 없어 밋밋하다는 말 하지 마세요. 그리고 놀라지 마세요. 이 지역이 미국에서 흰 꼬리 사슴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1년에 텍사스 정부에서 10만 마리 이상 사냥 시즌 때 잡아서 마 리 수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건 오늘 이 야기에 도움이 안되지만 그래도 이 지역 에 원채 많은 게 사슴이라 소개 했습니다. (박원장 오늘 본론으로 들어가 너무 밖으 로 나왔어) ㅎㅎ 알겠습니다. 오늘 시원한 물이 콸콸 흐 르는 곳도 지금 말씀 드린 이 곳입니다. 제가 10여 년 전에 이 곳에 대해 한번 글 로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여름 휴가로 물놀이를 갔다 오셔서 너무 좋았다. 세상에 그렇게 맑은 물이 시원하 게 흐르는 곳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박원장 복 받을 거다 하셨습니다. 거기가 아까 말씀드린 샌안토니오에서 US 90번 을 타고 산이 많은 곳으로 가는 곳입니다.

(가는 방향 자세히 알려주세요) 하지만 지금 누가 지도 보고 가세요? 스마트폰으 로 주소 찍어 놓으면 알아서 가는 길 알 려주니, 그건 걱정 붙들어 매세요. 정확한 주소 알려드릴게요. 가실 때 물놀이 하실 고무 튜브, 기타, 에어 볼 등 물에서 놀 수 있는 기구를 가져가시면 더 재미있게 놀 고 오실 수 있습니다. 가져가시는 게 귀찮 으시면 거기에서 빌려주는 데가 있습니 다. 1박 2일로 가면 미리 공원 안에 야영할 곳을 예약하고 아니면 휴스턴이나 어스 틴, 킬린 지역에 사는 분들은 새벽에 출발 해서 일찍 도착하면 6-7시간 놀고 와도 되는 코스이고 달라스는 거리가 좀 되지 요. 하루밤 주무셔야 되고, 기타 샌안토니 오에 사는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오셔도 됩니다. (박원장 달라스는 거기를 가느니 콜로라도를 가지. 말이 되는 이야 기를 해라) ㅎㅎ 꼭 이렇게 시비거는 분 계신데, 누가 거기로 꼭 가라고 했어요? TEXAS에 이렇게 시원한 물이 콸콸 흐르 는 곳이 있다는 거 소개 하는 거예요. 아 직도 의심이 가는 분은 지금 인터넷으로 확인 하세요. 그리고 보세요. 꼭 여름에만 휴가 가는 데가 아닙니다. 가을은 단풍으 로, 겨울은 설경으로 그냥 아주 죽여줘요. 그리고 주위에 가보신 분들 많이 계시지 요. 안 가보신 분들한테 알려주세요. 마치 겠습니다. 우리 백성들이 어디에 사시던 지 무더운 여름 좋은 곳에 가셔서 편하게 휴가 보내기를 기원드립니다. 저는 박원 장입니다. 공원 가는 주소 입니다. (Garner State Park 234-RR 1050 Concan, TX 78838 오픈 시간 아침 8시-오후 11시)


미주동포뉴스

| 40 | KOREA WORLD

AUG 4, 2017

FAFSA<연방학자금지원서>

한국어로 신청 가능할까? 소수계 10개 언어 번역 의무화 법안 상정돼

여름방학이 종료되감에 따라 12학년 들의 원서작성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년 10월1일로 기존의 지원서 마감일이 3개월 앞당겨진 무료 연방학자금지원서(FAFSA)에 대한 신 청서가 한국어 번역본으로 제공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측은 지 난 27일 FAFSA 신청서를 소수계 10 개 언어로의 번역을 의무화하는 법안 (HR3082)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인해 많은 이민자 학부모들이 연방정 부 학자금 지원 기회를 놓쳐왔다”며 법 안 상정 동기에 대해 알렸다. 맹의원은 지난 2014년도에도 FAFSA 신청서 10 개 언어 제작 의무화 법안을 의회에 상 정해 하원 통과는 이뤘으나 상원에서 막혀 결렬된 바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돼 효력을 발휘하게 되면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 2개 언어 로만 제작돼 있는 FAFSA신청서를 한 국어 등 10개 언어 번역본으로 작성해 FAFSA웹사이트(http://fafsa.ed.gov) 에 게재해야 한다.

맹의원측은 “그동안 언어장벽으로

한편 4년제 대학 뿐만 아니라 커뮤니

한국학 교수직 신규설치 지원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사업 공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서 2018 년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현재 접수를 진행중에 있으며 신 청방법은 재단의 지원사업 신청포털 (http://apply.kf.or.kr)을 통해 직접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명들을 살펴보면 한국(어)학 교수직 설치, 한국(어)학 현지교원 고용지원, 한국학 객원교수 파견, 외

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 해외 한국 학 도서관 지원, 한국 연구 전자자료 지원, 한국 연국자료 지원, 한국전공 대학원생 장학지원, 박사후과정 펠 로십, 방한연구 펠로십, 해외정책연 구 펠로십, 해외 정책연구 지원, 해 외단체 한국문화 예술행사 지원, 해 외 박물관 한국전시 지원, 출판지원 등이다. 한국(어)학 교수직 설치의 경우

지원대상은 한국학 또는 한국어 교 수직을 신설하려는 해외대학으로 지 원분야는 한국학(인문과학, 사회과 학) 또는 한국어이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TTP(Tenure Track Position)교수직의 경우 신규 임용할 한국(어)학 교수의 급 여 및 급여성 경비를 합산한 금액의 70%이내서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 금교수직(Endowed Chair)설치는 (한국(어)학 교수직을 신설하기 위 해 재단 및 대학이 기금의 50%를 각 각 부담해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지원기간은 3년-5년이며 신청마 감일은 8월31일이며 결과발표는 올

티 칼리지, 직업학교 등 정부인가를 받 은 모든 학교 소속자들이 신청 가능한 FAFSA는 선착순 접수 혜택이 기본이 기 때문에 일찍 신청할수록 유리하다. FAFSA를 온라인으로 작성할 경우 실 수 방지를 위한 'Edit-Check' 기능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과 부모는 개 인비밀번호(PIN)을 사용해 온라인상에 서 서명할 수 있다. PIN은 www.pin.ed.gov에 들어가 생 성하면 된다. 또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 고 공란으로 남겨두지 말고 질문에 대 한 답이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으면 'O' 또는 '해당사항 없음'의 의미인 'Not Applicable'라고 표시하도록 한다.

해 말경이다. 지원기간은 2018년 혹 은 2019년 학사년도부터 시작된다. 제출 서류는 온라인 신청서 및 첨 부서류들(온라인 신청시 파일 업로 드)이며 한국학 커리큘럼, 교원급여 기준표, 교수직 임용대상자 이력서 (대상이 확정됐을시 한함), 사업추진 자 이력서, 채용 예정 단과대학의 학 장 추천서진 등이다. 신청서를 준비할시 반드시 KF 온 라인 신청 시스템에 게시된 최신 공 고문을 확인해야 하며 신청서 및 모 든 첨부서류는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한국어 혹은 영어로 기재하면 된다. (문의=kmbang@kf.or.kr)


미국뉴스

AUG 4,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화’ 풀어달라는 푸틴…달랠 길 없는 트럼프

미국의 러시아 제재 둘러싼 대치 ‘겉과 속’ 는 건 바라지 않는 일이다. 러시아 경제는 미국과 유 럽의 제재가 본격화된 2015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률 을 면치 못하다 올해 초에야 0% 위로 올라왔다. 냉랭한 미·러관계는 푸틴도, 트럼프도 원한 것이 아니지만 상황은 뜻대로 흘러가기 어려워 보인다. 미 국무부는 유감을 표명한 뒤 “인원 감축 조치가 어떤 영향을 줄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평가하는 중”이 라고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지난 28 일 밤 “대통령은 내용의 민감함을 감안해 최종안을 살펴보고 있고 서명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의회 는 러시아 제재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제재를 해제하 거나 완화하려면 의회의 검토를 받도록 못 박아 트럼 프가 거부권을 행사할 여지를 막아버렸다. 트럼프는 다음날 제재법안 통과를 두고 “마녀사냥”이라고 비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맞선 보복 조치로 러시아에 상주하는 미국의 외교 인력 755명을 줄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러시아 외교부가 상주 미국 외교 인력을 455명으로 줄이고 미국의 외교시설 2곳을 압류하겠 다는 보복 조치를 발표한 후 미국이 실제 인력을 얼 마나 줄여야 하는지 제시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미국 외교시설의 문을 닫 은 것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푸틴은 30일 국영방송 로시야1TV 인터뷰에서 “외 교관과 실무 지원 인력 등 1000명 넘게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들 중 755명이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제시한 기한은 오는 9월1 일이다. 푸틴의 말대로 된다면 러시아에서 미국의 외 교활동은 손발이 다 잘리게 되는 상황이 돼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교차관 도 이날 미국 ABC방송에 출연해 “보복은 한참 전에 이뤄져야 했던 조치들이다. 우리 상자 안에는 맘대로 쓸 수 있는 도구가 많다”고 엄포를 놨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내 미국 외교

관련 인력은 1200명가량이다. 이 중 미국인은 333명 이고, 867명은 운전사·통역·회계원 등 현지인이다. 미국은 모스크바에 대사관을, 상트페테르부르크·예 카테린부르크·블라디보스토크에 영사관을 두고 있 다. 푸틴은 또 “우리는 다른 옵션을 고려할 수 있지만 그런 때가 오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은 (추가 제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러시아는 협 력해야 할 중요한 영역이 많다”며 대량살상무기 감 축, 시리아 중립지대 설치, 우주항공 사업 협력 등을 거론했다. 러시아 제재 법안에 서명을 남겨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압박하는 동시에 여지를 둔 것 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도 31일 “미 국이 ‘정치적 조현병’에서 벗어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러시아는 여전히 미국과의 건설적인 협력 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미국과 트럼프 의 태도에 화는 나지만 미국과 어떻게든 관계를 푸는 게 낫다는 현실적 이유가 담겨 있다. 유가 상승 등으 로 경제가 겨우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새로운 제 재로 자국 기업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리

뉴저지 동포들, 7.27 정전협정 기념 참전용사 초청 만찬회 지난 7월 27일(목) 오전 11시, 미국 아틀란틱 시 티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는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고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 리기 위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는 1953년 7 월 27일의 정전협정 체결을 기념한 것으로, 뉴욕 총영사관 손영호 영사, 아틀란틱 시티 메이어 도 널드거디언,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 미국 하원 대 변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또한 대남부뉴저지한인회와 인근지역 에그하버 등에서도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다.

지 오래지만 북한의 지속적 도발로 한반도 평화 가 위험에 처한 시기인 만큼, 한미동맹이 더욱 굳 건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화답했다.

손 영사는 먼저 한국전에 참가한 미국 참전용 사들의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고, 이에 탐 맥휴 한국참전용사 디렉터는 “정전협정이 이뤄진

기념행사는 개회기도와 애국가 및 미국의 국가 선창, 뉴저지 소재 한국참전용사회(KWVA)의 헌 화식 및 추모식 순서로 진행됐다.

동유럽 순방에 나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31일 리 투아니아에서 유럽연합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3 국 지도자들과 만나 더 강력한 안보동맹을 약속했다. 국경을 맞댄 러시아를 향한 무언의 시위다. 펜스 부통 령은 30일 위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와 정상회담 한 후 “시기는 논의하지 않았지만 에스토니아에 지대 공 패트리엇 미사일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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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 AUG 4, 2017

초고소득자·주식 부자,

연간 2조5700억원 세금 더 낸다 과세표준 3억 넘으면 소득세율 40%로… 5억 초과는 42% 지만, 개정안이 통과하면 5000만원가량을 더 부담해 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십억원대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가 주식을 팔아 얻는 이득에도 세금 부담을 늘리기로 했다. 기 존에는 양도소득 규모에 상관없이 20%의 세율만을 적용했지만, 향후 3억원을 초과한 소득분에는 25% 세율을 적용한다. 주식 매매로 10억250만원의 소득 을 올린 이들의 세금은 현재 2억원이지만, 앞으로는 3500만원을 더 내야 한다.

정부가 2일 발표한 올해 세법개정안은 고소득층의 세금 부담을 늘려 소득재분배를 강화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고소득자는 연간 2조5700억원가량의 세금을 더 내야 할 것으로 예상 된다. 정부는 소득세 과세표준이 3억~5억원인 고소득자 에게 2%포인트 올라간 40%의 소득세율을 적용하기 로 했다. 또 5억원을 초과하는 계층에도 2%포인트 인 상한 세율 42%를 적용한다. 소득세율 인상 적용대상은 근로소득세 대상자의 상 위 0.1%, 종합소득세 대상자의 상위 0.8%, 부동산 양 도소득세 대상자의 상위 2.7% 등 총 9만3000여명이 다. 연소득 30억원이 넘는 대기업 최고경영자나 일부 증권사 임원은 지금 연간 11억7000만원의 세금을 냈

개정안은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에 대한 그간의 비 판을 반영했다는 의미도 있다. 주식 양도차익만 100 억원 넘게 벌어들인 대주주들은 매년 100명 안팎이 며 이들이 주식을 양도해 얻은 이익만 매년 2조~4조 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이 낸 세금은 다른 세율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세부담도 늘어난다. 현재 일부 기업은 소유주의 자녀 등이 지배주주로 있 는 회사(특수관계법인)에 일감을 몰아주고 매출을 늘 려, 우회적으로 가족 간에 부를 증여하는 효과를 누리 고 있다. 정부는 과세대상을 확대하고 세금 계산방법도 변경 해 부담을 늘리기로 했다. 대기업은 이제까지 특수관 계법인과의 거래비율이 전체의 30%를 넘는 경우 문 제가 됐지만, 앞으로는 거래비율이 20%를 넘고 1000

억원 이상이라면 일감 몰아주기에 따른 증여세를 내 야 한다. 또 그동안 세금 계산 시 일정한 차감률을 정 해 세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나, 이 같은 차감 률도 줄이기로 했다. 개정안대로라면 일감 몰아주기 에 따른 세부담은 현행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후 영업이익이 100억원인 기업의 소유주가 아들이 10% 주식을 소유한 회사에 40% 일 감을 몰아줄 경우 기존에는 2325만원가량 증여세를 납부하면 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증여세가 5580만원 으로 늘어날 수 있다. 상속·증여 시 세제 혜택은 대폭 줄어든다. 현재는 상속이나 증여를 기한 이내에만 신고하면 7%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3%로 줄이기로 했다. 상 속·증여 신고세액공제 제도는 세원 추적이 어렵던 시 절 자발적인 납세를 유도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세원 포착이 쉬워진 현재까지도 남아 있어 자산가들의 상 속에 고정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정부는 이 밖에 대기업의 연구·개발(R&D) 세액공 제 혜택도 줄이기로 했다. 대기업은 그간 당해연도 R&D 비용에 대해 1% 이상 세액공제 혜택을 고정적 으로 받을 수 있었으나, 하한선이 0%로 내려가 연구· 개발을 안 하면 혜택을 못 받는 원칙이 지켜지게 됐 다. 설비투자 세액공제도 축소한다. 대기업이 생산성 향상 시설, 안전설비, 환경보전 시설 등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3%를 공제받을 수 있었지만, 1%로 줄이기 로 했다.


한국뉴스

AUG 4,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검찰, '제보조작' 김성호·김인원 기소 "이용주, 안철수, 박지원은 무관"

코리아 패싱 합당치 않다

다만 검찰은 당시 공명선거추진 단장을 맡은 이용주 의원은 제보 검증과 기자회견에 관여하지 않았 다고 판단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 견 전날인 5월4일 이 전 최고위원 으로부터 조작된 제보 자료를 제공 받아 추진단에 전달만 했을 뿐 제 보 자료가 조작된 사실을 미리 알 았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당시 국민의당 대 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55) 등 당의 ‘윗선’은 범행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결론냈다. 검찰은 조작 된 제보를 공개한 공명선거추진단 소속 김성호 전 의원(55)과 김인원 변호사(55)를 재판에 넘기는 선에 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공직선 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를 불구속 기 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전 의원 등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기자 회견을 열어 준용씨가 “아버지의 영향력을 이용해 고용정보원에 특 혜 채용됐다” 등 허위 내용을 발표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당원 이 유미씨(38·구속기소)가 조작한 카 카오톡 대화자료와 음성녹음 파일 을 이준서 전 최고위원(39·구속기 소)로부터 건네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지난 5월5일 공표 했다. 또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디자인 스쿨 동기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제보자료가 조작됐다”는 글을 올렸고, 제보자로 지목된 박 모씨와 준용씨의 파슨스디자인스 쿨 재학 기간이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이틀 뒤 기자회견을 열어 “5월5일 기자회견은 진실”이 라고 발표했다. 두 사람이 지난 5월3일 ‘권재철 전 한국고용원 원장, 문재인 후보 청탁으로 고용정보원 감사 시 압 력 행사’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연 것도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 고 검찰은 판단했다. 이들이 인터 넷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게시 된 글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이 를 인용해 ”권 전 원장이 문 후보 의 청탁을 받아 감사 결과에 준용 씨가 드러나지 않도록 압력을 넣었 다“고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는 것 이다.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와 중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지 원 전 대표가 제보 조작을 인지했 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 다. 박 전 대표는 김 전 의원 등이 기자회견을 열기 전인 5월1일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모바일 메신 저인 ‘바이버’를 통해 36초간 통화 한 사실이 드러나 부실 검증에 책 임이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표에게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 한 조사를 충분히 했지만 제보가 허위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볼 증거 가 없었다”라며 “안 전 대표가 제 보 검증이나 기자회견에 관여했는 지를 인정할 만한 자료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총 5명 을 재판에 넘기면서 수사를 마무리 했다. 앞서 검찰은 제보를 조작한 이씨와 이씨로부터 제보를 건네 받 아 당에 전달한 이 전 최고위원을 구속기소했다. 제보 조작에 가담한 이씨의 남동생 이모씨(37)는 불구 속 기소했다.

청, 야당 공세 적극 반박 청와대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서 한국이 배제되는 상황을 가리 키는 야당의 ‘코리아 패싱’ 우려를 반박 하며 해명에 나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일 “한·미 간에 는 충분하게 거의 데일리 베이스(매일 단 위)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한 반도 정세에 대해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 를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가 (미국 대통령과) 전화를 안 했다고 해 서 ‘코리아 패싱’이라고 하는 건 합당치 않다”면서 문 대통령이 이번 주말 휴가 를 끝낸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북아 정 세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한국은 미국 이 쉽게 제외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 다”라며 ‘코리아 패싱’ 우려를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향후 조치는 사전에 (미국 과) 충분히 논의됐고 합의가 됐다”면서 “이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향후 전략 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해명은 지난달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 일 시험발사 이후 미·중이 한반도 정세 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등 ‘코리아 패싱’ 현상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도 문 대통령이 휴가를 갔다며 야 3당이 비판한 데 대한 대응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현 재 상황과 미국 움직임 등을 면밀히 파악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신보수 깃발 들고 ‘더 오른쪽으로’ 자유한국당 혁신선언문 발표 “1948년 건국절, 부자에게 자유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2일 혁신선 언문을 발표했다. 한국당 역시 ‘신보수 주의’ 깃발을 들었다. 보수의 변화를 전 면에 내걸었지만 그 방향은 ‘퇴행’에 가 까웠다. ‘1948년 건국’ 등 극단적 갈등을 촉발해온 일부 뉴라이트의 가치와 강경 보수 의제들이 대거 담겼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과 탄핵에 대한 입장, 친박계 청산 등은 다루지 않았다. 류석춘 혁신위원장 임명 직후부터 불거 진 ‘극 우향우 혁신’ ‘혁신 퇴행’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류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 앙당사에서 향후 활동의 청사진격인 혁

신선언문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선언문 에서 “혁신위는 ‘자유한국당 신보수주 의’ 가치의 깃발을 높이 든다”며 “신보 수주의 이념에 기초한 혁신을 통해 가 치 중심 정당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 고 선언했다. 그 방향으로는 ‘긍정적 역 사관’ ‘대의제 민주주의’ ‘서민중심경제’ ‘글로벌 대한민국’의 네 가지를 들었다. 선언문 곳곳에선 ‘우클릭’이 도드라졌 다. 역사인식에선 두 차례에 걸쳐 ‘1948 년 건국’을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 내내 진보·보수 진영 간 건국절 논란이 뜨거 웠던 점에 비춰보면 보수적 역사관을 재차 부각하려는 뜻으로 보인다, 선언문에 ‘서민중심경제’ 표현이 담긴

데 반발해 유동열 혁신위원이 사퇴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전향적 경제관을 제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서민중심경 제’를 표방한다면서 “부자에게는 자유를 주고 서민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산업 화 세대의 기득권은 물론 강성귀족노조 등 민주화 세대의 기득권도 비판하고 배 격하는 혁신”을 주장했다. ‘경제민주화’ 표현은 사라졌다. 선언문에는 ‘박근혜’라는 이름이 등장 하지 않는다.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라

는 쓰라린 결과”라고 표현했을 뿐, 보수 세력 몰락의 직접적 원인이 된 국정농단 에 대한 언급과 반성은 없었다. 헌법재 판소 탄핵 결정에 대한 수용 여부나 반 성도 적시하지 않았다. 친박계 핵심들에 대한 인적 쇄신 역시 명시적으로 언급하 지 않았다. 혁신위는 ‘대의제 민주주의’를 강조하 면서 “광장민주주의와 같은 직접민주주 의의 위험”을 거론해 촛불집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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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2018 지방선거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별들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여야 대선 잠룡들이 벌써부터 출마를 저울 질하고 있는 것이다. 조기 대선 이후 첫 전국 선거인 만큼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무대라는 평 가가 나온다. 여권은 국정 동력 발판으로, 야권은 대여 견제 주도권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있다. 여야가 ‘대표 선수’를 전면에 세우며 총력전을 벼르는 까닭이다.

■ 서울시장 선거,

‘대선 2라운드’ 대선 잠룡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 한 곳은 ‘서울시장’이다. 여야 대표 정치인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밑 눈 치싸움이 한창이다. 현역인 박원순 시장은 최근 3선 도전을 결심한 것 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한 측근 은 1일 “여의도 정치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서울시장으 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 며 개혁을 완수하자는 쪽으로 기울 었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와 박 영선·이인영·민병두 의원도 자천타 천 후보로 거론된다. ■ 야당도 간판급 정치인 맞불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 후보였 던 홍준표 대표의 선택이 주목된다. 홍 대표는 경남도 지사가 되기 전 서울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홍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다만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할 당 대표가 직접 선 수로 나서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크다 는 시각도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 리 차출설도 거론된다. 보수 진영을 규합할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 다. 바른정당에선 대선 후보였던 유 승민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 한국당과 일합을 겨뤄야 한다는 의 견도 있다. 하지만 이혜훈 당 대표 를 비롯해 ‘유승민 차출론’에 선을 긋는 목소리가 많아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일각에선 유 의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해 박근혜 전 대통 령 탄핵 이후 길 잃은 보수 적통성 을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보수진영에선 본인 뜻과 무관하게 홍정욱 전 의원 출마설도 제기된다. 국민의당에선 지난 대선 후보였 던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설이 식지 않고 있다. ‘제보조작 사건’의 검찰 수사결과로 한숨 돌린 만큼 한 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안 전 대표 차출설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 남경필 경기지사

맞상대는 누구 경기지사엔 민주당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상록갑)의 도전이 예상된다. 지난 대선 당 경 선 후보였던이 시장은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출마를 저울질하다 최근 경기지사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박 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 친 안민석 의원(4선)과 최근 당 혁 신위원장에 내정된 최재성 전 의원 이름도 오르내린다. 한국당에선 중진 의원들이 경기 지사 후보군에 들어 있다. 5선으 로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심재 철(안양 동안을)·원유철(경기 평택 갑)·홍문종(의정부을·4선) 의원 등 이 거론된다. 바른정당 소속 현역 남경필 지사는 연임을 통해 차기 대선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 김부겸·김영춘 장관

영남권 동시 출격? 비수도권에선 대구 출신 4선 의 원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대구 수성갑)이 본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대구시장 주자로 꾸준히 거 론된다. 대구일보·모노리서치가 지 난 20~22일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장 여론 조사에서 27.2%의 지지를 얻어 권 영진 현 시장(23.3%)에 오차범위 (95%에 표본오차 ±2.4%포인트) 신승이지만 1위를 차지했다. 부산 출신 3선 의원인 김영춘 해 양수산부 장관(부산진갑)은 부산시 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한국당에 선 서병수 현 시장의 재도전이 유 력한 상황이다. 바른정당 소속 원희 룡 제주지사도 최근 지역 언론 인 터뷰에서 “재선 의지는 이미 기정 사실화됐다. 부정할 생각이 없다” 고 밝혔다. ■ 2018년 지방선거 의미 지방선거에 각 당 간판급 정치인 들이 총출동할 조짐을 보이는 것은

광역단체장이 대권 지름길로 인식 되기 때문이다. 광역단체장은 시·도 를 이끌며 리더십과 행정 능력을 입 증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지역 기 반을 다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 부 집권 1년에 대한 중간 평가 무대 라는 성격도 띠고 있다. 여당 입장에선 임기 중반 국정 동 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보수 야당은 국정농단 사건 후 흩아진 지지 기반을 회복 하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견제세력 위상을 확보할 기회다. 보수 재편 주도권을 두고 한국당과 바른정당 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패배에 ‘제보 조작 사건’까지 겹쳐 창당 이후 최악의 위기에 빠 진 국민의당은 지방선거를 거치며 당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 정의당은 진보적 대중정당의 입지 를 다지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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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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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Korean Weekly Newspaper

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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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가짜 목사' 구별하는 법 3가지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성경은 누군가에게 가 르침을 받을 때 늘 조심해야 하고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 야 한다고 경고한다. ‘하나님의 종’이라 자청하는 목사들 도 진짜와 가짜가 있다. 최근 가짜 목사들이 넘쳐 나는 세상에서 우리가 조심 해야 할 3가지 특징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부정하는 가짜 목사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매체는 조언했다. 성경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참 신인 동시에 참 인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독자라고 가르친다. 예수가 악을 무너뜨리고 인간을 죄로부터 구원한 선교 를 시작하실 때까지 정상적인 인간의 삶을 살았다. 사도 요한은 이러한 말씀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가짜라고 주 장한다.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 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 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 우리 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 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요한1서 1장 2-3절) 매체는 두 번째로 ‘또 다른 예수’에 대해 설교하는 가 짜 목사를 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도 바울은 목사 자신이나 예수가 아닌 다른 복음 혹 은 구세주를 그리스도로 나타내는 목사들에 대해 경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언급하지만 그들이 말하 는 복음을 자세히 살펴보면 성경이 말하는 이야기에서 벗어났다는 설명이다.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

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고린도후서 11장 4절) 마지막으로 가짜 목사의 설교는 그들의 생활방식과 모순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목사들은 힘을 가지고 설교한다. 하 지만 설교단 앞에서만 힘이 있다. 그들은 설교한 내용을 그들의 삶에서 실천하지 않는다. 바울은 이렇게 형식만 갖추고 진정한 힘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두라고 경고한다. (디모데후서 3장 1-5절) 예수 그리스도는 설교자들의 ‘열매’를 봐야 한다고 말

씀하셨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 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 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 리라“ (마태복음 7장 15-20절)

크리스천의 삶이 특별하고 평안한 3가지 이유 세상의 각종 쾌락을 포기하는 기독교인에게 평안이 흐르는 이유는 뭘까. 기독교인을 자유 롭게 하는 3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무한한 신의 사랑을 깨닫고 새 삶을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 다.

성경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흘린 피로 인간의 죄가 용서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그 사 건으로 죄인은 구원 받으며 하나님께 속하게 됐다. 주님을 만나기 전 애쓰며 살았지만 이제 삶을 주께 맡기기만 하면 된다.

첫 번째로 기독교인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 하 나님께 사랑 받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기독교인은 믿음으로 새 삶을 선 물 받기 때문이다.

로마서 5장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 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 니라”고 돼있다. 여전한 죄인을 위하여 하나 뿐 인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이 잘 드러난 다. 기독교인은 자신의 모든 단점까지 사랑하는 신을 만난다. 그러니 더 이상 자신의 가치를 증 명하려 애쓸 필요가 없다.

용서 받았다는 사실은 기독교인을 죄책감과 비난에서 해방시킨다.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지만 주의 사랑에 힘입어 용서 받고 새 삶 을 살게 된다. 이제 주와 그의 영광을 위해 기쁘 게 살아가는 것이다. 크리스천투데이는 믿음을 갖고 다시 태어나 는 일이 살아갈 새로운 이유를 얻게 된다는 말 과 같다고 표현했다. 그러니 기독교인이 되는 순간 더 높은 차원의 기쁨을 깨달으며 새 삶을 산다는 뜻이다. 이것은 그들만이 아는 기쁨이 다.

두 번째로 기독교인은 삶을 신에게 맡기기 때 문이다.


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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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120년이 넘은 대구

지역의 ‘어머니교회’가 소 속 교인의 대규모 사기 행 각에 연루돼 발칵 뒤집혔 다. 앞서 교회에 경제연구 소를 차려 놓고 투자자를 끌어 모아 거액을 가로챈 목사가 구속된 터라 교회 내 성도들 간의 금전 거래 와 투자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너도나도 ‘투자 좀 하자’ 왜? 대구시 중구 A교회에 출석하는 60대 초반의 B권사는 몇 년 전 솔깃한 얘기 를 들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안수집 사가 병원 사업 투자자를 모집하는데 여윳돈을 굴리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것. B권사는 이곳저곳에서 안수집사 최모 씨에 대한 평판을 수집한 뒤 의심 없이 투자를 결심했다.

최씨는 A교회에 출석한지 30년이 넘 었고, 대구시 산하 공공병원인 C의료원 원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는 5 년 전쯤부터 자신이 근무하는 C의료원 의 매점 및 주차장 관리 등을 위·수탁 해 매달 투자금의 2.5%를 배당금으로 준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주된 모집 대상은 출석 교회 신자들이었다. 투자 자들은 표준계약서까지 제시하며 투자 를 권유하는 최씨를 철석같이 믿었다. 실제로 꼬박꼬박 배당금이 지급되자 1 인당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0 억원 넘게 투자하는 이도 생겼다. 최씨의 사기 행각은 투자 방식에 의 문을 품은 한 투자자가 직접 사실확인

투자 사기…

120년 넘은 대구 母교회도 발칵 을 하면서 드러났다. C의료원 측에 문 의해본 결과, 관련 사업 내용은 모두 거짓이었다. 최씨가 제시한 계약서 역 시 가짜였고, 배당금은 투자자들의 투 자금을 ‘돌려막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으며, 최씨가 구속된 상황이기 때문에 쌍방 합의를 원하는 분위기도 감지되 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교회 외 에 다른 교회 신자들의 피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1일 대구 수성경찰서와 A교회 등에 따르면 경찰에 최씨를 고소한 피해자 는 현재 3명이며, 이들이 제시한 피해 액은 13억5000만원선이었다. 하지만 실제 피해자 규모는 최소 100여명, 피 해 금액도 100억 원을 훨씬 웃돌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투자자 중 교회 장 로와 권사, 집사 등 교회 중직자들은 투자 사실이 외부로 노출되는 걸 꺼리 고 있기 때문이다.

“성도 간 금전거래·투자 피해야”

수성경찰서 이태원 경제팀장은 “추 가로 고소장이 들어와서 검토 중에 있

A교회 사태는 최근 불거진 ‘복음과경 제연구소 주식투자 사기’ 수법(국민일 보 4월 20일자 26면 참조)과 대동소이 하다. 교인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은 점, 고수익을 미끼로 내건 뒤 신규 투자 자의 투자금으로 돌려막기를 해서 배 당·수익금을 지급한 점 등이 그렇다. 목사와 안수집사 등으로서 교회 출석 이나 신앙 경력이 많은 점 등을 악용해 신자들을 현혹한 수법도 비슷하다. 이

팀장은 “피의자와 피해자 간에 종교적 으로 연결돼 있다 보니 쉽게 속아 넘어 간 것 같다”고 말했다. 교계 시민단체나 원로들은 교회 내 에서 성도 간, 또는 목회자 간 금전거 래 및 투자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 조한다. 신앙인이든 비신앙인이든 가장 쉽게 현혹될 수 있는 부분이 성적인 유 혹과 권력, 그리고 맘몬(돈)이기 때문이 다.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는 “500년 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발생한 원 인의 한가운데에도 돈 문제가 있었고, 교회가 싸우고 갈라지는 문제 중심에 도 돈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교회 공 동체에서는 사적인 금전 거래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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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평안을 얻는 비결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어느 날 성경 지도자요 전도자인 토 레이(R.A. Torrey, 1856-1928)가 죄에 대한 그리스도의 용서하심에 대해서 확신이 없는 한 여인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는 그녀에게 사도행전 13:39 절의 말씀,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 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 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 롭다 하심을 얻은 이것이라”는 말씀을 크게 읽으라고 하였다. 그리고 토레이는 그녀에게 “하나님 께서는 누가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말씀하셨나요?”라고 물었다. “믿는 자 마다라고 되어 있는데요!”라고 그녀가 대답하였다. “누구를 믿는 자마다라고 요?”.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당신 은 그를 당신의 구주로 영접하셨습니 까?” 그녀는 “네”라고 대답하였다. “그 러면 이 성경 구절이 무엇을 약속하고 있습니까?” 그가 대답을 재촉하였다. 그러나 확신이 없는 이 여인은 “제가 모든 일에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토레이는 그녀에게 그 성구 를 자꾸 되풀이하게 하였다. 드디어 그 녀는 그 말씀의 아주 간단한 의미를 깨 닫고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모든 일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

다”라고 고백하며 외치게 되었다. 그녀 는 마침내 그 이후로 완전한 용서를 받 음으로부터 오는 진정한 평안을 경험 하게 되었던 것이다. 자신의 노력이나 종교 의식이나 또 는 번민하는 기도로 죄가 없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를 믿을 때에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얻 게 되고,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신다. 그리고 우리의 죄짐을 벗어 버리고 완 전히 의롭게 됨을 경험할 때에 비로소 진정한 평안을 얻게 되는 것이다. 주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요한복음 14:27절에서 이렇게 분명히 약속하셨 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 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 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 이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 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진정한 평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은 것 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 자신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게 될 때에 그 순간에 우리 는 죄짐을 다 벗어 버리고, 우리에게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참 평안이 찾아 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 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들로 서, 진정한 평안을 이미 소유하고 있기 에 더 이상 근심해서도 않되고, 두려워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 세상은 온 통 전쟁과 테러와 시기와 미움과 싸움

의 연속이 있을 뿐이다. 이 세상은 날 마다 어두움과 죄악과 향락과 범죄와 질투와 거짓과 음행과 긴장의 연속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불화 와 불목과 싸움 등은 이 세상의 그 어 떤 것으로도 도저히 해결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해결될 수가 없는 것 이다.

등으로 인하여 지금 북미 관계 뿐 아니 라, 남북 관계가 매우 좋지 못하다. 남 북 간에, 또는 북미 간에 서로 무기 자 랑을 하면서, 계속적으로 미사일 실험, 샤드배치, 핵실험, 핵 항공모함 배치 등 으로는 해결될 실마리가 조금도 보이 지 않는다. 저 북한의 김정은 참수작전 으로는 그들을 평화의 자리로 이끌어 낼 수가 없는 것이다.

주님은 이 땅에 평화의 사신으로 오 신 것이다. 그래서 누가복음 2:14절에 보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 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수많 은 천군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면 서 노래한 내용이 나온다. 주님은 평화 의 도구이시며, 평화의 전달자이시고, 평화의 화신이요, 평화를 이 땅에 심으 시려고 오신 분이다. 새찬송가 412장 은 W.D. Cornell이란 분이 19세기에 지 은 찬송가이다. “내 영혼의 그윽히 깊 은데서/맑은 가락이 울려 나네/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내 영혼을 고 이 싸네/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 오네/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진정한 평화는 하늘 위에서 내려 오는 선물이다. 비참 한 전쟁과 비참한 무기 경쟁과 치열한 전쟁 준비만을 하면서는 절대로 이 땅 에 평화가 올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햇빛 정책을 사용하므로 북한에 무조건 퍼주기 식으로 도움을 주는 것도 평화가 해결될 수 있는 근 본적인 방법이 아니다. 저 북한의 김정 은을 비롯해서 모든 공산당원들과 모 든 백성들이 주 앞으로 나와서 예수 그 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 하므로 그들의 죄가 사함을 받을 때에, 비로소 주님의 용서하심과 구속하심으 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요, 그 때에야 그들이 무기들을 모두 다 던져 버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동족애로 뭉쳐서 남북의 주민들이 서 로 하나가 될 때에 비로소 이 땅에 진 정한 평화와 평안이 오게 될 것이다.

우리 남북한이 6.25 전쟁을 치루고나 서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평화 협 정을 맺은지 벌써 금년으로 64년째가 되어 간다. 북한의 김정은을 중심으로 계속적인 ICBM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

말하자면, 진정한 평화란 어떤 무기 의 힘으로나 군인들의 무력으로나, 무 시 무시한 전쟁으로 인하여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평화의 사신으로 오셨던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올 수가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 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 복음 14:6). 아멘.

여호와의증인, 러시아서 퇴출 러 대법원, 활동 금지 판결 확정 러시아 연방대법원이 지난 17일(현 지시간) ‘여호와의증인’에 대한 활동 금지 판결을 확정했다. 이 판결로 러시 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여호와 의증인 러시아 본부 및 각 지역 지부는 폐쇄될 운명을 맞았다. 유리 이바넨코 연방대법원 상소재판 부 판사는 판결문에서 “러시아 여호와 의증인 운영 본부와 그 조직에 포함된 지역 종교 단체들을 해산하고 종교단 체의 재산을 모두 국고에 귀속시킨다” 고 판시했다. 러시아 법무부는 지난 3월 16일 여

호와의증인 활동이 극단주의를 방지 하는 러시아법에 위배되고 이들의 안 내책자에 혐오를 조장하는 내용이 포 함됐다며 활동금지를 청구하는 소송 을 제기했다. 연방대법원은 4월 20일 “여호와의증인이 극단주의적 조직이 며 시민의 권리와 공공질서 및 안전에 반하기 때문에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 혔다. 여호와의증인은 이 판결에 불복 해 상고했으나 결국 패소했다. 국제여호와의증인 대변인인 데이비 드 세모니언은 “연방대법원 판결과 반 대되는 증거가 많이 있는데도 공권력

이 우리를 극단주의자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이번 결정이 매우 실망스럽 다”고 말했다. 여호와의증인은 18일 유럽인권재판 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2010년 러시아에 서 여호와의증인 활동을 금지하려는 시도는 종교의 자유에 반해 불법적이 라고 밝힌 적이 있다. 하지만 구속력이

없어 러시아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영 향을 미치지 못했다. 여호와의증인은 전 세계에 약 800만 명의 신도가 있으며 러시아에선 17만 5000명이 신도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고신· 합신,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 성결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주요 교단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됐다.


AUG 4, 2017

종교칼럼

코 리 아 월 드 | 53 |

창세기 강해 시리즈 (23)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마지막으로 이 약속을 우리에게 주 시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조소하고 있습니다. 예수 를 믿기만 영생을 얻는 약속, 예수님 이 재림하실 때 새 하늘과 새 땅이 믿 음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의를 옷 입고 영원히 살겠다는 마지막 언약에 대하 여 조소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하실 줄을 믿습니까? 내 이 소망에 사로잡혀 살게 하여 주 시옵소서~! 이것이 지식적인 믿음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내 심령이 주님이 다시 오실 주님, 새 하늘과 새 땅에 도래할 것이요, 불 평등과 부정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지옥불에 던져질 것이요, 철저히 하나 님 의로부터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보 게 하시고 믿는 자에게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정의로운 하나님을 내가 믿기 를 원합니다. 이것이 너무나 중요합니 다. 믿고 아는 자와 전인격적인 삶으 로 고백하는 사람의 삶은 질적으로 다 르지 않을까요? 새 하늘과 새 땅에 믿 는다면 오늘 무엇을 위하여 고민하기 시작하지 않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분명한데 그 땅에서 영원히 살 것이 분명한데 재물과 시간과 열정을 심겠습니까?

없어질 것에 소중한 것들을 낭비하고 소비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기도의 제목은 지식적으로 믿지 아니하고 전인 격적인 믿음으로 고백하며 새 하늘과 새 땅에 고백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정 말 축원합니다. 이 천년 동안 예수님이 재림하신다 고 했는데 아직도 재림 하시지 아니하 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할 것으로 보 입니까? 아브라함과 사라는 계속해서 75, 85, 95, 시간 속에서 어떤 증표도 확 인할 수 없기에 그러나 그때에 100세때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은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고 자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창세기 18장 18절 “아브라함은 강대 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 여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이것이 이루어졌습니까? 이루어졌습 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 약속 을 주셨을 때 천하만민이 복을 얻게 되 는 것을 아브라함이 어디까지 상상했을 까요? 이것이 인간과 하나님의 차이입 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셨다. 다윗 시대에 강대한 나라, 천하만민 이 아브라함이 복을 얻게 하시고 지금 도 진행 중 입니다 메시야를 통해서 이 룬 약속을 지금까지도 그 약속을 이루 어 가시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천하만민

이 복을 얻을 줄 믿습니다. 이 불신앙의 반응했던 아브라함의 비 웃음 앞에서도 우리의 감정과 지식과 전혀 관계없이 우리의 믿음과도 관계없 이 때가 되었을 때 천하만민이 복을 얻 게 되고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이며 새 하 늘과 새 땅에 도래할 줄로 믿습니다. 여 러분의 믿음과 관계없이 일어납니다. 그 땅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보시 기 바랍니다. 내가 가진 것이 천하만민 에게 누구를 통해서 시작했나요? 하나 님께서 그를 통해서 천하만민이 복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불임의 가정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 니다. 오히려 연약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서 쓰임 받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 다. 내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신감이 있 을 때 모세를 광야로 보내시고 하나님 만이 나의 구원자시고 고백할 때까지 광야라는 훈련을 시킬 것입니다. 나는 리더감이야, 나는 준비된 사람이 야, 그 순간은 바로 광야로 보내실 것입 니다. 나는 하나님을 인정하지만 나를 볼 때 쓸모 없는 인생이야 자신의 정확 한 모습을 인정할 때 하나님은 그때 사 용하십니다. 어떤 모양으로 작정하고 결단하고 헌 신하고 의를 증거하는데 내 인생을 드

리겠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기 전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한 사람을 더 구원하기 위하여 내 인생을 드린다 면 어떤 모양이든지 하님께서 그 기도 를 들으시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다 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미국땅에서 비즈니스 하고 있는데 히스패닉 형제들이 있죠? 우리는 보통 선교지에 가서는 인내합니다. 그들이 오너인 우리를 참을 것입니다. 어찌하 든지 관계해서 복음을 전하고 나를 도 구로 드리려고 할꺼에요. 우리 비즈니 스에는 못할까요? 이 땅에 새로운 비 즈니스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데모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함께 일 하는 대상들입니다. 그런 인식을 가지 는 사는 사람들, 참된 예배자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삽니다. 선교사로 살려구요. 더 참아지게 되고 더 인내하 게 되고 제 자녀들을 보면서 선교의 대 상이지요. 심지어 제 아내도 선교의 대 상으로 보니까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교회 공동체에도 당신은 나의 선교의 대상입니다. 선교지에 가면 성도님들이 어찌 하 든지 복음을 증거하려고 상황 속에서 실마리를 찾고 집에 돌아오면 안 그래 요? 여기가 선교지 입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서 결단하고 삶을 드리기로 결단하면 우리의 작정한 천하 만민을 우리를 통 해서도 이루어 가실 줄을 믿습니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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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4, 2017

색깔의 의미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도 색깔별로 하셨다. 그리고 홍수 심판 종결도 7색 무지개를 통해 선 포하셨다. 이 세상이 단색으로 되었 다면 얼마나 지루하고 피곤하겠는 가. 각종 색깔을 주신 것도 감사한 일이다. 색에는 연상 작용이 있는데 민족, 연령,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 한 예로 청년/노인 간 색에 대한 연 상도 서로 다르다. 예컨대 백색(청 년은 청결/노인은 결백), 회색(절 망/침묵, 죽음), 검정색(죽음/음울), 빨강색(정열/정열, 유치), 갈색(의젓 함/고풍), 노란색(명쾌/광명), 황록 색(청춘/신선), 초록색(영혼/희망) 등이다. 몇 가지 대표적 색깔의 이 미지를 알아보겠다. (1)노란색(Yellow)은 모든 색깔 중 가장 밝은 색이지만 대중적인 색 은 아니다. 중국에선 햇빛과 결부 해 제왕의 색으로 여겨 일반인에게 는 사용을 금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는 태양을 상징, 명랑, 즐겁고 활발 하다. 부정적으로는 질병, 건전하지 못한 것, 천한 것, 비겁, 질투의 뜻

이 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배 반한 가롯 유다의 의복 색이라 하여 최하등급으로 여긴다. 사회에선 노 랭이라 하여 인색함의 상징이다. (2)파랑색(Blue)은 차가운 색이고 청명하여 수동적이고 고요하다. 청 색과 녹색은 정신적으로 무감각한 색채이다. 고독과 근심의 색이며 과 거, 미래와 상관없는 현재의 색이다. 서구에서는 Blue Blood라 하여 귀 족이나 명문의 혈통을 뜻하기도 하 며 한국에선 Blue House(청와대)도 있다. 상징적 연상으로 교회에서는 정직, 희망과 침착함을 의미한다. 스 페인이나 베니스 사람들은 청색과 흑색에 매혹되는 이가 많다. (3)빨강색(Red)은 모든 색채 중 가장 높은 채도와 가장 큰 매력을 갖고 있다. 적극성이 있고 공격적이 며 흥분시키는 색이다. 투우에서 소 를 유인할 때도 쓰고 중국의 홍기도 빨강색이다. 특히 여성에게 가장 인 기 있는 색이다. 따뜻한 색의 대표 이며 음식에선 달콤하고 식욕을 돋 우는 색이라 제과나 식품 포장에 많 이 쓰인다. 빨강색은 원시적인 정열 과 감정을 상징한다. 그리고 맹렬, 투쟁, 위험, 용기, 정력과 성욕을 연 상시킨다. 중국에선 혼인, 축하와 연 관시킨다. 서구 종교에선 순교를 의 미한다. 우리나라에선 적선지대, 홍 등가 등으로 sex와 관련짓는다. 많

이 쓰면 불안과 피로를 느끼는 색이 기도 하다.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의민족’이 라 하여 선호하는 색이다.

(4)자주색(Purple)은 장엄하고 장 중하며 풍부하고 호화스런 색이다. 파랑색과 빨강색을 배합한 1차 간 색이므로 두 색의 특성을 함께 갖고 있다. 빨강색의 용감함과 정렬, 파랑 색의 영성과 숭고함을 함께 갖고 있 다. 이 색은 제왕의 색이며 지중해 연안에서는 귀족들이 좋아하였다. 귀족적이고 예술가적 기질을 갖고 있으며 의복의 색에 쓰일 때는 청순 함과 외로운 침묵을 느끼게도 한다.

(7)검정색(Black)은 억제하고 압 박하며 엄숙하고 심원한 성질을 갖 고 있다. 불길한 색으로 악을 의미 하고 침묵, 죽음, 지옥을 나타내기 도 한다. 블랙리스트(Black list)나 Black Bird 등 강한 의미도 있다.

(5)보라색(Violet)은 차갑고 음성 적이며 후퇴하는 색이다. 파랑색과 유사하지만 좀 더 침착하고 장엄하 다. 이 색은 우울한 특성을 갖고 있 으며 불행과 단념을 암시한다. 종교 적으로는 성자의 참회를 의미한다. 어떤 이는 성숙하지 못한 여인과도 같고 독신 생활을 하는 성직자와 같 다고 한다. (6)흰색(White)은 회색이나 검정 색과 비교하면 적극적이고 자극적 이다. 화려하고 경쾌하며 밝고 고상 하다. 순수와 결백(백합), 평화와 신 성의 의미도 있고 자백의 뜻도 있 다. 상징적으로는 순결, 청초, 결백, 진실 등을 상징하기에 서구인들은 혼례복에 사용한다. 권투 시합이나 전투에서 백색 깃발은 항복을 의미

[겨자씨]

포기하지 않는 기도 미국 산호세제일침례교회 이지춘 원로목사님이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이 목사님은 대학 시절 연세대 철학과 김형석 교수님으로부터 신앙지도를 받았습니다. 김 교수님이 겪은 일입니다. 6·25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부산에서 입학고사를 치렀답니 다. 시험종료 후 창문 너머로 남루한 차림의 응시자가 기도하는 게 보였답니다. 독실한 기 독교인이었던 김 교수님은 그 학생이 기특해 이름을 물어보고 격려까지 해줬습니다. 그런 데 돌아와 보니 성적이 최하위였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이렇게 충고해줬답니다. “학생, 이제 그만 기도하고 내년에 도전해보게.” “네.” 학생은 또다시 기도를 하더랍니다. ‘공부는 않고 기도만 한다고 되나. 이런 게 교회의 병폐라니까.’ 김 교수님이 합격자 명단을 학장께 보고했습니다. “김 교수님 오늘 몇 명이 왔지요?” “네, 입학정원보다 조금 더 왔습니 다.” “전쟁 난리통에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기특하지 않아요? 모두 합격시킵시다.” “네?” 그 순간 김 교수님은 큰 충격을 받았답니다. 기도해서 최하위 성적이 합격선으로 올라간 건 아니지만 입학기준을 바꿔서라도 합격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본 것입니다. 물론 이건 아주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김 교수님은 그때 피난민 학생의 기도를 들 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오늘 우리는 너무 쉽게 기도를 포기 하는 것 아닐까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서 계 절마다 색상의 잔치가 벌어진다. 봄 철에는 새싹이 돗는 연둣빛이 온 산 을 뒤덮고 꽃봉오리가 움트는 뽀얀 연둣빛이 아롱거린다. 여름철에는 무성한 녹색이 산을 물들이다가 늦 은 여름엔 녹색이 수박색으로 변해 간다. 가을이 되면 산들이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늦가을에는 브라운 색으 로 변한다. 단풍이 섞이면 따뜻한 갈색과 노란색 그리고 빨강색이 복 합을 이룬다. 단풍은 봄의 꽃보다 더욱 깊은 맛을 낸다. 겨울이 되면 눈이 내려 온 천지를 백색으로 바꾼 다. 그 속에 떨어지지 않은 홍시들 이 더욱 돋보인다. 자연의 색과 여 성들의 옷 색깔은 우리들을 풍성하 게 만든다. 요즘엔 아파트의 외벽도 다양한 모습에 각종 색상 디자인으로 가꾸 기 때문에 온갖 색감 속에 풍요를 느끼게 한다.

[오늘의 QT]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 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 1:29) 우리는 은혜 받았다는 말을 곧잘 하곤 합니다. 은혜는 꼭 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 목적은 나 의 결핍을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에게 은혜를 주심으로써 고난을 대하는 태도를 바 꾸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부요케 하고 교회를 위한 고난을 견디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 러므로 영광스런 고난을 감당키 위해 먼저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은혜의 깊이가 고난의 깊이를 만 들어 냅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의 깊이가 면 류관의 색깔을 바꿉니다. 오늘 더 큰 은혜를 사모 하고 영광의 주님을 빈손으로 뵙지 않도록 준비해 야 합니다.


AUG 4,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 56 | KOREA WORLD

미 서 부 ● 그랜드캐년 3박 4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4박 5일(일, 수, 목)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3대 캐년) 4박 5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로스엔젤레스

● 신상품 엔텔로프캐년 / 모뉴먼트 / 3대 캐년 5박 6일(월/특정일) -로스엔젤레스, 라스베가스, 샌죠지,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모뉴먼트, 앤텔로프캐년, 그랜드캐년, 케납, 라플린, 오트맨, 바스토우,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6박7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AUG 4, 2017

미 동 부 ● 동부 4박 5일(수, 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 6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천섬, 뉴욕 ● 동부 5박 6일(수)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보스턴, 뉴욕 ● 동부 6박 7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6박 7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7박 8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 7박 8일(수) -뉴욕, 위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 ● 동부 8박 9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 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8박9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동부 9박10일(수) -뉴욕, 워싱턴,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 월, 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HOT SEASON!

**기타 상품중 동부3박4일 일정( 전화 문의)

713.461.4177 캐나다 & 록키 ● 캐나다& 록키 4박 5일, 5박 6일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알라스카 ● 발데즈 5박 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알라스카 크루즈 ● 씨에틀 출발 / 도착 크루즈 ● 앵커리지 출발 / 벤쿠버도착 ● 벤쿠버 출발 / 앵커리지도착

모 국 방 문 ● 제주 2박 3일(월)–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서남부 3박 4일(토) –서울, 전주,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서울 ● 동남부 3박 4일(화) –서울, 함양,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동해 3박 4일(수)-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3박 4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여수, 통영,거제, 부산, 합천, 구미 ● 서해 4박 5일(목)-서울, 익산, 전주, 군산, 고창, 목포, 보성, 순천, 여수, 통영, 진해, 창원 ● 서해, 제주 5박 6일(금) –서울,부여,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2박), 서울 ● 동해, 제주 5박 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중부 5박 6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 전국일주 6박 7일(토)- 서울, 전주, 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전국일주 8박 9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8박 9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9박 10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1박)


코 리 아 월 드 | 57 |

AUG 4, 2017

여름방학 출발!! 여름방학은 미 동부, 서부로 다녀오세요~

박),

태초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옐로스톤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모두 존재합니다. 하늘 높이 내뿜는 간헐천을 비록해서 1만여개의 온천은 미국에서 당연 최고입니다. 또한 3대캐년은 그 이름만 으로도 충분한 관광지입니다.

,

박),

올,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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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3박 4일(월, 금 출발)

713.461.4177 는 82년 5월부터 34년간 대한항공 지정 대리점입니다. 유 럽

하 와 이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 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고급주택가 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 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속초,

● 이태리 일주 6박 7일 밀란, 베니스, 피사, 피렌체, 로마, 바티칸시국, 폼페이. 쏘렌토, 로마

● 동유럽 9박 10일 (6개국13개 도시)

척,

천,

런던, 파리, 스트라스브르크, 인터라겐 ,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캔쿤 & 캐리비안

● 터키,그리스 10박 11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 고인도, 아테네

● 캔쿤 ALL-Inclusive -2박 3일 부터 가능 ● 캐리비안 지역 ALL-Inclusive

● 스페인 일주, 포르투칼10박 11일 바르셀로나(2박),리스본, 신트라, 파티마, 세비야, 론다,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아빌라, 세고비아, 알칼라 데 에나레스, 마드리드(2박)

● 서유럽 11박 12일(5개국 21개 도시)

크루즈 ● 갤베스톤 출발 4박 5일(갤베스톤, 코쥬멜, 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5박 6일(갤베스톤,코쥬멜,유카탄,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7박 8일(갤베스톤 출발, 이스턴캐리비안 혹은 웨스턴 캐리비안, 갤베스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트라스부르그), 스위스(인터라겐,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베니스, 피사, 피렌체, 토스카나. 로마, 폼페이, 쏘렌토), 바티칸시국

● 크로아티아, 발칸유럽 11박 12일(9개국 20개 도시)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게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니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태리

● 러시아, 북유럽 12박 13일(5개국 22개 도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 서유럽 20박 21일(11개국 33개 도시)

남 미 ● 페루 일주 (5박 6일) ● 브라질, 아르헨티나 (6박 7일) ● 남미 (10박11일) **특정일 출발이므로 전화문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 영국일주(11박 12일), 아이슬랜드(10박 11일), 몽골, 바이칼호수(11박 12일), 아프리카, 두바이(14박 15일) 등은 전화문의


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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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AUG 4, 2017

강명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어느 시골신부의 일기 닐지라도,어린이 같은 순수한 사랑으로 종내 사제의 위엄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 여주었다. 주인공인 젊은 신부는 단순한 수도 공 동체와 달리 단순하지 않은 본당사목을 하고, 교회는 타성으로 미래가 결코 낙관 적이지 않는 20세기 초의 보편적인 상황 이, 11월의 을씨년스러운 하늘아래 짓눌 려져 있는 마을 풍경처럼, 와해되는 그리 스도계 전체의 모습으로 비쳐진다.

고 마는 세태다. 사람들의 그런 무시에도 불구하고 기도 하는 사람, 그 누가 기도가 자신을 실망시 켰다고 말한 적이 있던가? 이런 세상이기에 간혹 신부님은 자신 이 본당을 다스릴 상태가 아니라고 자학 을 했다. 스스로 자신을 신중함도 판단력 도 양심도 참된 겸손도 없는 인간이라고 하면서...

어느 시골신부의 일기 저자: 조르주 베르나노스

1930년도 즈음 프랑스 북부 아르트와 지방의 한 촌락인 앙부리쿠르 본당의 보 좌신부로 부임한 신부가 매일 기록한 고 백서 형식의 소설 어느 시골신부의 일기 는, 소설 속 주인공 사제의 말대로 권태야 말로 그의 본당을 아귀아귀 잡아먹는 악 귀라고 하였는데, 이 책을 읽는 것도 권태 라는 그 악귀에서 벗어나야만 끝까지 읽 을 수 있다고 생각 되는 것이 몇 번을 놓 았다가 읽은 책이기 때문이다. 깨알 같은 작은 글씨로 400쪽 분량인 이 고전은 글을 쓰는 진정한 한 가톨릭 신 자라고 볼 수 있는 작가 베르나노스의 깊 은 영성에서 걸러진 정수라고 평론가들은 이야기한다. 이 책은 놀랍도록 순수하고 우직하고 열정을 가진 사람이 타인의 영혼을 향한 사랑과 하느님에 대한 초월적이고 신비적 인 믿음에 대한 완숙을 보여주고 있다. 허약한 건강, 헤지고 가난한 빛이 스며 든 신부복, 세상 물정 모르는 듯한 미경험 자로의 몰이해. 불가능 해져버린 기도. 때 로는 분심과 분열로 겪는 순수한 젊은 신 부. 그러나 세상 경험 없고 애처롭도록 유 약해 보이는 신부와 범용한 군상들 간의 비극적 오해와 갈등이 휩 쌓여 있는 본당 내 에서 여러 어리석은 자, 사악한 자 들 의 농간에 걸려들어 정신적위기를 겪지 만, 결국 그는 요지부동한 신앙으로 버티 고 신앙의 숭엄함을 노래하는 사람이 아

12살 나이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에 서 신학교를 다녔으며 본당의 재정수행이 아주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신부는 성찰 을 하며 주님과의 대화가 되고 기도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일기를 쓰기 시작하였다. 신부는 권태와 신앙을 잃어버린 신자들 로 휩싸여 있는 자신이 첫 부임한 이곳을 측은한 본당이라 여기고 이곳에서 죽기를 원하는 마지막 본당이기에, 감동과 사랑 의 격정을 느끼지 않고는 내 본당이라고 말을 올릴 수 없을 만큼 본당을 위해 성심 으로 기도를 드린다. 본당은 하느님의 세포이므로 각종 모임 을 만들어 가난한 시골사람이 대부분인 이곳 신자들과 어울리는 꿈과 희망과 포 부가 있었다. 존경하는 이웃 원로신부는 이 젊은 신 부를 보병노릇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으 로 절대 후방으로 이송당해서는 안되도록 끝까지 전진해서 언젠가 참호 속에서 배 낭을 짊어진 채 조용히 인생을 마치라며 그를 존경한다고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그에게 죽음이 마주하게 되었고 형언 할 수 없는 고독함이 엄습했다. 존재 의 상실, 그 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 죽음 이었다. 신부는 위암판단을 받으며 독백한다. 나는 눈부시게 빛나는 환영의 혼돈을 이루며 무서운 속도로 내게서 빠져 흘러 나가는 것 같았다.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나는 이다지도 사랑했더란 말인가.이 아 침 과 이 저녁들. 그리고 사람들의 발자취 가 가득 새겨진 저 세상의 길들을 그토록 사랑했던 말인가. 그는 자신이 울고 있다는 것을 금새 깨 닫지 못했지만 그는 울고 있었다. 조금도 흐느끼지 않은 채 울고 있었다. 최선을 다해 당신을 향해 오직 한번 만 이라도 너그러이 손 큰 사람이 되었으면 하고 얼마나 소망하였던가... 이렇게 자신이 가난한 정신을 가진 것 을 의심한 적이 없는 신부는, 좁은 복도에 간이침대를 놓아준 친구 인 환속신부에게 도 그러했듯이 사람들의 영혼을 우직하고 소박하게 사랑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정신분석의의 말은 믿 으면서 성인들의 한결같은 증언은 거의 무시하거나 아무것도 아니라고 치부한다 며 신부는 고뇌한다.

신부는 임종 전 문득 자기 자신을 미워 하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것이라 생각했 다. 은총은 자기 자신을 잊는 일이라고.

성인들이 체험하는 내면심화는 다른 내 적 탐색과는 같지 않고,인간 고유의 복잡 성을 차츰 차츰 드러내기보다는 별안간 전적인 계시에 다다르며 천상을 향해 열 리는 것이라고 성인들이 강조하시며 보 여주셨건만,사람들은 그저 어깨나 으쓱하

그러나 만일 우리 안에서 모든 교만이 사라져 버린다면 은총중의 은총은, 자기 자신을 예수그리스도의 수난 지체중의 그 어느 지체처럼 사랑하는 일 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불과 몇 개월의 사목도중 여러 군상들

과의 견디기 힘든 관계와 수모 그리고 그를 고통으로 몰아세운 위암으로 요 절하는 젊은 사제가, 환속한 친구신부 의 빈민 아파트의 누추한 간이침대 위 에서 마지막으로 읊조린 말은 “아무려 면 어떤가? 모든 것이 은총이니” 였다. 이러한 초월적 힘에 대한 확신에 의 해 이 작품을 쓴 작가 베르나노스는 성 인과 영웅은 어린 시절을 벗어나지 않 은 사람이고, 그들의 삶이 커져감에 따 라 차츰 커가는 어린 시절을 간직한 사 람들이다 라고 말한다. 어린이 정신이야말로 모든 성인의 마음이며 천성이 자유스러우며 넉넉한 시인들과 아이들의 다정한 공감에 의 해 추악한 세상은 지탱되고 있다며, 그 러기에 한결 어린 시절에 충실하라고.. 어린이들을 닮으라고 말한다. 주인공 인 젊은 사제는 몸과 영을 다하여 고통 받는 자 이고 이 고통은 예수의 수난과 일치 된다. 도시의 더러운 빈민아파트 3층에서 환속한 동창신부의 집 에서 누워, 吐血 로 암담한 상태가 되어 굵은 땀을 흘 리며 크나큰 고뇌의 시선을 보이고 묵주를 가슴에 얹고 임종을 맞이하는 신부는, 허장성세로 가장하고 있는 불 행한 옛 친구가 성무집행을 상실한 환 속자이지만, 그에게 사죄경을 청하며, 사랑의 행덕 현장인 임종기도에 참여 시킨다. 이 소설을 스승에게서 프랑스어로 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소개 받 았던 번역가 정영란은, 그 동창 신부 귀 에 간신히 전한, 모든 것이 은총이란 말 은 타협적 신앙의 주절거림이 아닌 끈 질긴 밤의 끝에 자신과 화해한 인간만 이 표백 할 수 있는 절대적인 고백이라 고 말하고, 불과 몇 개월의 사목을 하던 중 암으로 조용히 죽어가는 이 무고한 신부가 겪는 정신적 위기와 불안과 탈 진과 저항은, 그가 정말로 패배했다고 생각하며 자책했지만, 그 순수함은 이 모든 것을 눌러 이기고 천주를 섬기게 된 것 이었다고 평론한다. -끝-


책과 삶

AUG 4,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약자들의 전쟁법 박정훈 지음 / 어크로스 펴냄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군이 용맹한 전투력을 갖고도 결국 패배의 길을 걸은 건 이 책이 주는 ‘교훈’을 미리 터득하 지 못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300명으로 100만 대군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전 략은 의지만 믿고 ‘맞서’ 싸우는 것이 아 닌, 게릴라 전으로 ‘뒤통수’를 치는 것이 다. 대부분의 경쟁 구도에서 세상의 판은 강자에게 유리하도록 짜여 있다. 시작부 터 불공평한 게임인데, ‘해보겠다’고 무 작정 달려드는 발상 자체가 영원한 패배 로 가는 지름길이다. 가진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약자가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전략은 없을까. 30년간 기업과 경영자의 생존전략을 취 재해 온 저자는 누구나 쉽게 기억하는 평범한 진리 두 가지를 내세운다. ‘약점 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악조건 을 극복하려는 전략’이 그것. 약자는 약 점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약점 에 맞서는 전력과 의지를 외면하는 사람 이라는 게 그의 논리다. 1974년 퇴물 소리를 듣던 32세 노장 무하마드 알리가 40연승을 달리던 25세 조지 포먼을 상대로 예상하지 못한 승리 를 거둔 것은 힘을 빼는 ‘전략’과 흑인이 라는 비주류에 매달리며 기득권과 싸우

“해군이 되지 말고 해적이 되라”

려는 ‘의지’가 투영됐기 때문이다. 저가격 균일가 매장인 다이소는 강자 가 된 약자의 대표적 사례다. 트럭에 생 활용품을 싣고 다니다 가짓수가 늘자 균 일한 가격표를 붙여 판 것이 시초지만, 발상 자체는 파격이었다. 생산비를 가격 에 맞추는 기존 시장 모델을 거부하고 가격에 생산비를 맞추는 혁신적 방식을 택한 것이다. 도발과 기습, 변칙적 공격 같은 게릴 라 전법은 약자가 사는 방식이기도 하 다. 태생부터 성장까지 모든 인생이 게 릴라였던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의도적 인 약자로 자리매김하며 게릴라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해군이 되기보다 해적 이 되라”는 그의 말은 게릴라 정신을 압 축적으로 설명하는 문구로 회자한다. 게릴라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위계질 서보다 자율성, 집단보다 개인적 자아, 익숙한 것보다 낯선 것에 집착하는 경향 이 높다. 남들이 다 가는 길은 평탄해 보 여도 실은 강자에게 유리한 법칙과 질서 로 짜인 코스여서, 같은 길을 향하는 약 자의 결말은 정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다. 선천성 난독증을 앓았던 영국 버진 그 룹의 CEO 리처드 브랜슨, 공부 대신 당

구, 고스톱 등 잡기에 탐닉하며 결국 게 임 포털 ‘한게임’을 창업한 카카오 의장 김범수, “금수저도 흙수저도 아닌 무수 저로 태어났다”는 공장 노동자 출신 성 남 시장 이재명 등 태생적 약자들이 보 여준 성공 신화에는 역경을 감동으로 버 무린 의지와 전략의 산물이 촘촘히 배어 있다. 약자의 약점은 이 점 때문에 되레 성 공의 발판으로 가는 자산이 되기도 한 다. 이른바 ‘약자의 역설’이다. 약하기 때 문에 강해지는 반전의 기회는 3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결핍에서 비롯된 ‘보완 심 리’. 가정환경이나 학벌이 받쳐주지 못 하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역경에 면역력을 지니는 ‘예방주사 효과’다. 큰 역경의 상황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마지막은 블루오 션을 찾아가는 ‘신천지 원리’다. 가진 자 와 똑같은 길을 걸어 싸우는 게임이 아 닌,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과거 같 은 강자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비주류 정신이 더 중요해졌다”며 “게릴라처럼 유연하게 사고하고 탄력적으로 행동해 야 승리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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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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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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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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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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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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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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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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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사 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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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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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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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술 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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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 전통 황토 항아리 거의 새것(대) $110 ............................................................... (713)434-8047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피아노 염가판매, 이동후 조율해 드립 니다(초보자에 적합)... (713)294-1128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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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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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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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 에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 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재 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 을 조명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동서양의 문화를 한 폭으로 담은 거목 (1) ■ 시대의 아픔 ■이응노 『

1967년, 동베를린의 북한 대사관에서 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연락이 온다. 물 론, 그는 아들을 만나러 갔 다. 어떤 부모라도 잃어버 린 자식을 찾을 수 있다고 하면 가지 않았을까?

작품 활동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 만 말년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는 비극적인 세월을 보내며 한국인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인연으로 이응노미술관은 2013년 8월, 세르누쉬 파리시립동 양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고암의 소장품을 교환 전시하 고 작품에 대한 연구를 하며 공동학 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 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특히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 여 2015년에는 공동 기획전을 개최 하기도 했으며 세르누쉬 미술관이 소장한 고암의 작품 가운데 훼손이 심각한 35점을, 대전시가 국비를 지 원받아 복원하기도 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다 이응노 미술관 대전 만년동에 가면 한국 화단의 거목 고암 이응노 화백의 대표작품 이 소장된 작가미술관이 있다. 1904 년, 충남에서 태어나 1989년 프랑 스에서 작고할 때까지 우리나라 미 술사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세계 적으로도 인정받는 작가다. 그는 전 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작 품 세계를 구축하여 서양 화단에서 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수묵화에 서 추상에 이르기까지 그의 인생만 큼이나 지대한 예술 여정을 보여 주 었다. 선생의 삶과 작품들을 재조 명하기 위해 2007년 Laurent Beaudouin 설계로 대전시가 건립 한 이 미술관은 널찍한 대지 위에 연면적 500여 평의 규모로 세워졌 다. 그의 그림과 문자 추상 작품, 판 화 원판, 입체 작품 등 1,300여 점의 작품과 4,000여 점의 희귀자료가 소 장되어 있으며 아직도 그를 잊지 못 하는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이응노 화백은 한 국보다 프랑스에서 더 유명한 화가 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파리에서

미술관 건립에도 여러 사연이 많 을 테지만 선생은 이미 돌아가신 터 라, 그의 아내이자 예술적 동반자였 던 박인경 화백을 만났다. 어떻게 해서 미술관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어떤 평론가가 이응노 그림을 처 음 봤다고 쓴 글을 우연히 잡지에서 보게 되었어요. 보통 사람도 아니고 그 계통에서 오래 일한 평론가가 고 암의 그림을 처음 봤다고 하니 놀랐 지요.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그 림이라도 공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가나 갤러리에 상의했더니 마침 평 창동에 있는 건물을 소개해 주었어 요. 그래서 2000년 11월에 ‘고암미

술연구소’를 열었지요.” 연구소 개관 기념전으로 ‘42년만 에 다시 보는 이응노 도불(渡佛)전’ 을 개최했다. 1958년, 프랑스로 건 너가기 직전에 서울중앙공보관에서 ‘이응노 도불기념 개인전’을 열었던 61점의 작품을 그대로 전시한 것이 었다. 도불전을 준비하면서 수천 점 의 작품 가운데 선생이 직접 골랐던 것으로, 당시 그림을 원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팔지 않고 보관한 것들이 었다. 당시의 작품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박 화백의 정성이 대단하게 느 껴진다. 평창동에서 시작된 ‘고암미술연구 소’는 이듬해 미술관으로 바뀌게 된 다. 박 화백 혼자서 꾸려 나가기에는

힘에 부쳤고 재정적인 문제도 있 었다. 물론 미술관으로 이름을 바 꾼 뒤에도 연구소적인 성격은 계 속 유지하면서 고암의 미술을 연 구하고 출판 활동도 계속했다. 대전에 미술관을 건립하게 된 계기는 당시 스웨덴과 소련 대사 를 역임한 여성 대사와의 인연 때 문이었다. 대전에 미술관을 세울 계획이 있었는데 마침 대전시립 미술관 측에서도 이응노미술관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막상 시립미술관에 가 보니까 지금은 많이 활발해지고 좋아졌지만 그땐 왠지 쓸쓸하고 우울한 느낌이 들어서 싫더라고 요. 그러던 차에 다른 곳에서 고 암의 미술관을 짓겠다는 제안이 와서 받아들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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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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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가을을 닮은 조용필의 노래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 는가 /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 이 /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조용필 <바람의 노래>일부-

에게 바치는 헌사였다. "당신과 함께 한 시대를 살게 돼서 다행"이라는 팬 들의 찬사가 가슴에 와 닿는다. 그러나 그가 수십 년을 '가왕'으로 군림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나는 가 수다>에 출연했을때 보여준 후배가 수들의 한결같은 존경의 언사들은 단 순히 선배라는 이유만은 아니었다. 그는 정확하게 후배가수들의 문제점 을 기분 나쁘지 않게 짚어낸다. 한 치 의 빈틈도 허용하지않는 그의 프로정 신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가을은 조용필과 함께 깊어간다. 조용필의 노래는 유독 가을을 닮았 다. 그의 노래에서는 낙엽태우는 냄 새가 나고, 단풍나무 숲 사이 작은 오솔길도 보인다. 그의 목소리는 가 을산 메아리를 닮았고, 노랫말에서 는 시인의 정서가 듬뿍 묻어난다. 격 정적이고, 달콤하며, 사색적이다나 는 가을을 그의 공연과 함께 시작한 다. 요즘 주말마다 조용필은 전국의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 "바람의 노 래" 펼치고 있다. 공연장에는 매번 2 만명 안팎의 관객이 몰린다. 관객층 은 주로 이젠 나이를 속일 수 없는 중장년들이다. 조용필은 그 세대가 모두 부를 수 있는 히트곡을 가진 유 일한 가수다. 어느 가수의 공연이 이처럼 드라 마틱할까.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거 대한 무빙스테이지가 객석 한가운

데로 이동하면서 모든 관객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노래방 타임'이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관객들의 얼굴에서 아 름답거나 쓰라린 추억들이 피어오른 다. 조용히 눈물을 흘리다가 누가 볼 까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치는 관객도 있다. 하여, 그의 노래와 함께하는 가 을밤은 마치 오랜 연인을 만나 속삭 이는 아름다운 시간이다. 얼마 전 한 출판사 간부가 예쁘게 포장된 노트를 들고 왔다. 그 노트에 는 조용필의 1집부터 18집까지 모든 노랫말이 인쇄된 듯 깨알같이 쓰여 있었다. 사춘기 소녀 시절 어려운 가 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한 그에게 조용필의 노래는 유일한 위안이었다 고 했다. 그는 주경야독하면서 중-고 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 오늘날 유 수의 출판사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그 노트는 그때 힘이 돼주었던 우상

쉰 살 안팎의 멤버들로 구성된 그 의 밴드 '위대한 탄생'은 늘 완벽을 추 구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 의 밴드지만 조용필은 그네들의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연습, 또 연 습한다. 조용필이 도면을 그려가면서 직접 연출하는 무대 또한 늘 새롭고 신선하다.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위해 외국 팝스타들의 공연을 두루 보면 서 연구하고, 또 연구한다. 많은 공연 수입들을 무대에 쏟아부어서 별로 남 는 게 없는 공연이기도 하다. 하지만 허리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매주 무대에 오르는 조용필의 '투혼' 을 누가 알까. 한동안 그는 진통제를 맞으면서 무대에 올랐지만 목소리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그마저도 거부 한 채 무대에 선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그는 단 한차례도 초대가수를 무 대에 세운 적이 없다. 혼자서 두 시간여의 공연을 꼬박 책임진다.

저 남도 끝에서 공연을 하고도 끝 내 집으로 돌아오는, 돌아와서도 불 면증 때문에 고생한다는 '고독한 거 인' 조용필. 나는 그의 완벽주의를 존 경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 소주만 을 고집하는 애주가인 그는 왕년에 비해 주량이 크게 줄었다. 한 치의 빈 틈을 보이지 않던 그도 요즘 술에 취 하면 외로움을 토로한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다. 최근 비틀 스의 전 멤버 폴 메카트니는 일흔 살 의 나이에 18살 연하의 신부를 맞았 다. 아직도 미소년같은 조용필에게 ' 뜨거운 연애' 상대가 나타났으면 좋 겠다. 텅 빈 집에서 소주를 마시면서 음 악 얘기밖에 할 줄 모르는 그가 세상 가운데로 나왔으면 좋겠다. 해 질무 렵 거리에 나가 차도 마시고, 배낭을 메고 '대전발 0시 50분'기차에도 올랐 으면 좋겠다. 남몰래 거액을 기부하 고도 시치미를 떼지 말았으면 좋겠 다. 그가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 아니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도 함께하는 조용필이기를... 가을이 절정이다.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가 그립다.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고 했던 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조용필은 이미 신화이고 역사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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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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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열매 신학생 3명 나와…

▲ 10대부터 봉제공장 노동자, 외국인주 택 가정부, 식당종업원 등을 전전하던 티 어리가 프놈펜장로교신학교를 졸업했다. 아내 권찬식 선교사, 티어리, 김종식 선교 사.(왼쪽부터)

하나님은 캄보디아에 대해 ‘나의 기쁨 이 그녀에게 있다’라고 하셨다. 새 예루 살렘으로 회복시키신다는 말씀도 주셨 다. 그 말씀으로 8년째 젊은이들을 제자 로 양육하고 있다. 몇 사람 이야기로 하 나님사랑을 전한다. 런네악스머이를 처음 만난 건 그녀가 열네살 때였다. 뚜올살라 마을에 뎅기

열이 퍼져서 기도해주러 갔을 때다. 7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병원비 와 장례를 치르느라 2000 달러의 빚을 졌다. 농장에서 일하는 자매 엄마의 하 루일당은 5달러. 지금도 10년이 더 된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늘 근심뿐인 데 예수를 믿고 달라졌다. 자매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이 있 어 봉제공장 대신 중학교로 보냈다. 자 매는 어려서부터 굶거나 참는 것에 익 숙해져 몸이 아파도 내색하지 않았다. 십리길 학교까지 자전거로 다니다 의식 을 잃고 길에 쓰러진 적도 있었다. 화장 실에서 깨어나지 못한 적도 있다. 누구 도 이런 사실을 몰랐다. 어느 날 기도 중에 자매가 아프다는 것을 알았다. “성령께서 네가 아프다고 하신다. 배 아래쪽이라고 하셨다.” 자매 는 깜짝 놀랐다. 소변볼 때마다 아팠지 만 돈이 없는 엄마에게 말할 수 없었다 며 눈물을 흘렸다. 우리 부부는 자매를 프놈펜 헤브론병원으로 데려갔다. 엑스 레이, 복부초음파에 피검사도 했다. 그

때 자매는 혈액형이 A형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요로감염이 깊어지고 있었다. 치료와 함께 영양제와 음식, 생수를 계 속 공급해 회복됐다. 자매는 교회에서 일대일 제자훈련을 마치고 주일학교 아이들을 돌보며 찬양 대로 섬긴다. 공장을 다니느라 21세의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월 이면 프놈펜장로교신학교에 입학해 사 명자로 교육을 받는다. 하나님은 나를 선교사로 부르시고 순 종훈련을 하던 7년 동안 딸을 중국에서 보살피시며 대학까지 졸업시키셨다. 우 리 부부는 딸을 중국으로 보내고 7년 동 안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했을 뿐이다. 그렇기에 런네악 스머이를 보면 그때가 생각난다. 그저 하나님 은혜에 감사해서 눈물만 날 뿐 이다. 이 밖에도 런네악스머이의 친구 야나 는 프놈펜 국제대학 3학년이 됐다. 티어

- 김종식 -

리는 봉제공장에 다니다 지금은 신학교 를 졸업하고 복음전파 사역을 함께하고 있다. 첫 교회 예배당을 함께 건축한 마 을농부 썸쏘완은 48세에 신학을 시작해 4년 반 만에 졸업하고 나와 함께 사역하 고 있다. 메잉끼응은 13세에 만나 19세 에 결혼했다. 25세의 남편 쏙림과 일터 사역자로 일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21세 르언달린 역시 남편과 함께 제자 훈련을 받고 일터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쨘다는 18세다. 적성에 따라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을 소개하는 이유가 있 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새로운 예루 살렘 ‘헵시바’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뚜올살라 마을 그리스도열매 교회에서 가르치고 있는 신학생과 중고 등학생, 직업훈련생은 모두 14명이다. 우기 때 내린 비로 농사지어 어렵게 사 는 마을 교회에서 한 달 헌금으로는 신 학생 1명 학비조차 대기 어렵다. 그런데 매달 어떻게 지원이 가능한지 궁금해 하 는 분들이 많다. 여러분을 통해 전적으 로 하나님이 하고 계신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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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왕국’ 인텔,

어쩌다 삼성에 왕좌를 내줬나 세계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던 인텔이 26년 만에 후발주자 삼성전자에 왕좌 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2분기 15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인텔을 제치고 매 출 기준으로 세계 반도체 업계 1위 자 리를 차지했다. 인텔로서는 1991년 이 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뺏긴 셈이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이 당 분간 이어져 인텔이 순위를 뒤집고 1위 를 탈환할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3650억 달러 규 모의 반도체 시장에서 1위 인텔과 2위 삼성의 격차는 좁히기 힘들 정도로 인 텔의 위세는 상당했다. 1968년 사업을 시작한 인텔은 고성능 프로세서를 선 보이며 세계 시장을 독차지했다. 인텔 의 제품 코드네임은 글로벌 CPU 시장 의 지표는 물론 사회적 용어로 쓰일 만 큼 국제 기준으로 통했다. 실제로 한때 우리사회 특정 세대를 지칭하는 ‘386세 대’, ‘486세대’, ‘586세대’ 등 사회·문화 적 용어도 인텔의 제품 코드명에서 따 온 것이다. 인텔은 1991년 이후 반도체 시장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내준 적이 없었다. 하지만, 굳건했던 인텔의 반도체 왕 국도 26년 사이, 1978년 후발주자로 반 도체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 손에서 흔들리게 됐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 리트저널(WSJ)은 만년 선두주자였던 인텔과 추격자 삼성의 입지가 뒤바뀌 게 된 것은 두 회사의 근본적인 전략적 차이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메모리 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매출의 상당 부 분도 메모리 칩 사업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삼성은 메모리 칩에서도 크게 두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데, 하나는 낸드 (NAND)플래시이고 또 하나는 멀티태 스킹의 속도를 좌우하는 D램(DRAM) 에 특화됐다는 것이다. 과거 메모리칩은 가격 변동성이 심 한데다 마진율도 낮은 분야로 취급됐 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 수년간 수백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메모리칩 성능 개 선에 매달렸고, 그 결과 메모리칩 기술 분야에서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다고 WSJ는 평가했다. 몇 년에 걸친 대규모 투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모바일 기 기 수요가 맞물리면서 빛을 보기 시작 했다. 수요가 폭발하면서 메모리칩 가 격이 오르며 회사의 매출도 덩달아 뛰 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50% 상승했고, D램 가 격은 115% 폭등했다. 기술은 물론 생 산시설 면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대량 생산에도 문제없다는 것이 삼성이 가진 강점이다. 반면 인텔은 회사의 핵심시장인 PC 와 기업용 서버에 대한 초점을 유지하 면서 컴퓨터용 프로세싱 칩 개발에 집 중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러 한 전략은 높은 마진을 얻을 수 있었지 만, 매출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 히 IT산업의 흐름이 PC에서 스마트폰 으로 이동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PC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주력 제품 이었던 PC용 반도체 수요도 급감했다. 여기에 대형 클라우드 센터 구축을 위 해 매년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반도체

기능이 개선되면서 대형 데이터 센터 에 대한 고객사들의 수요가 줄어든 것 도 인텔에 타격이 됐다. 인텔도 최근 고성장 분야인 낸드플래

시 메모리 등 삼성이 장악하고 있는 시 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낸 드플래시와 D램의 강점을 결합한 3D ‘엑스포인트(Xpoint)’라는 독자적 기술 을 바탕으로 중저가형 메모리칩 시장을 노리고 있다.

LG·소니, IFA서

스마트폰 부활 노린다 스마트폰 사업 부활을 위해 절치 부심하고 있는 LG전자(066570)와 소니가 내달 열리는 ‘IFA 2017’에 서 나란히 신제품을 선보인다.

G시리즈, 하반기는 V시리즈를 선 보여 왔다. 올해부터는 G와 V 중간 에 중저가 가격대의 Q시리즈를 추 가,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전 세계 미디어 에 ‘8월의 마지막 날을 비워 두라’ 는 내용의 초청장을 보냈다.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기간에 앞서 스마트폰 V시리즈 후속작 신 제품 V30을 공개한다는 내용이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XZ1’ 및 ‘XZ1 컴팩트’, ‘X1’ 등 스마트폰 3 종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선보인 XZ 프리미엄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에서 ‘베젤리스’ 디 스플레이를 탑재한다.

V30은 LG 스마트폰 처음으로 6 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 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애플리케이 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 곤 835, 내장메모리 용량은 64GB 일 것으로 추정된다. 후면 듀얼카 메라 및 3300mAh 용량 배터리, 무 선충전 기능을 내장한다.

이중 XZ1이 가장 프리미엄 제품 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 세서, 4GB 램, 3000mAh 용량 배 터리 등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XZ1의 가격은 약 850달러다. 특히 1900만 고화소 모션 아이 카메라는 소니의 카메라 역량을 결집한 기능. 엑스페리아 XZ 프리 미엄으로 첫선을 보인 이 기능은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영 역까지 포착할 수 있는 수퍼 슬로 모션 비디오를 구현 가능하다.

LG V시리즈는 스마트폰 음질과 촬영 기능을 특화시킨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상반기는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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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5 |

사실을 통해서만 진실로 갈 수 있다

예수는 역사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1,400만부 발행 베스트셀러 원작! 사실을 통해서만 진실로 갈 수 있다고 굳게 믿던 한 남자가 신의 부재를 증명 하기 위해 역사를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발견해 나가는 놀라운 진실을 그려낸 감동 드라마 <예수는 역사다>가 오는 7 월 13일 국내 개봉을 확정 했다. 세계적 으로 1,400만부 이상이 발행된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작 가 ‘리 스트로벨’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 로 하고 있는 영화 <예수는 역사다>는 능력 있는 신입 기자이자 행복한 한 가 정의 아버지였던 주인공 ‘리 스트로벨’ 이 냉소적인 무신론자에서 믿음을 전도 하는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치 열한 과정을 리얼하고도 강렬하게 그려 내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예수의 존 재를 감동적으로 증명해 내는 작품이다. 앞서 미국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 스 9위를 기록, 놀라운 흥행 기록을 남 긴 작품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스토리로 극찬을 불러일으킨 영화 <예 수는 역사다>는 “확고한 믿음과 신념 을 주는, 매혹적인 영화!”(Hollywood

Reporter), “이 영화로 인해, 당신의 믿 음과 신념이 확인된다”(Los Angeles Times), “수사 기법을 사용한 이야기가 흥미롭다”(Variety) 등 세계 언론의 뜨 거운 극찬을 이끈 바 있어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기독교인들은 물론 영화계 안팎 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리뷴 지의 최연소 신입 기자로 입사한 후 능력을 인정받으 며 승승장구 하던 남편 ‘리 스트로벨’. 가족과 함께 하던 저녁 식 사 자리에서 한 크리스천의 도움으로 딸을 응급상황에서 구해 낸다. 이후 아내가 신앙의 길로 들어서자 무신론자이자 사실과 이성적인 근거를 중시하는 ‘리’는 아내의 신앙심과 하나님의 존 재를 부정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사실을 통해서만 진실 로 갈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 만이 실제라고 절대적으로 믿던 ‘리’. 전문가들의 소견과 수많은 증거들을 따라 예수의 존재에 대 한 끈질긴 수소문을 거듭하던 ‘리’는 자신의 기사로 인해 억울하 게 누명을 쓰고 기소된 ‘힉스’의 사건을 겪으면서 사실과 믿음에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그는 예수의 부활과 영생 에 대한 놀라운 진실을 발견해 가기 시작하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13분 감독 ㅣ 존 건 출연 ㅣ 마이크 보겔, 에리카 크리스틴슨, 페이 더너웨이

무신론자의 삶에서 마침내 목회자의 길로! <예수는 역사다>가 원작을 바탕으로 한 실화로 알려지며 화제를 이끈 가운 데,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 ‘리 스트로벨’ 의 놀라운 삶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예수는 역사다> 속에서 ‘시카고 트리 뷴’지의 유능한 기자이자 행복한 한 가 정의 가장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리 스 트로벨’은, 실제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 다. 그는 회심하기 전까지 눈에 보이는 것, 즉 사실을 통해서만 진실로 갈 수 있 다고 굳게 믿던 냉소적인 무신론자였 다. 미주리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 공하고 예일대 법학대학원에서 법학 석

사 학위를 받은 후 ‘시카고 트리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여 14년간 언론사에 서 법률 담당 기자로 일했다. 하지만 아 내와 함께 일리노이 주 사우스배링턴에 있는 윌로우크릭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가 회심하고, 윌로우크릭 교회와 새들백 교회에서 교육 담당 목사로 구도자 사 역에 헌신하며 놀라운 삶의 변화를 거 치기 시작한다. 이러한 그의 삶의 경험 들은 그의 저서 ‘The Case for Christ’ 의 기초가 된다. 특히 이 저서는 1,400 만부 발행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며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오르게 하 는 등 이후에는 2년 가까이 PAX TV 토

론 프로그램 [페이스 언더 파이어(Faith Under Fire)]를 진행까지 맡게 하는 계 기가 된다. 2007년에는 기독교 변증 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던 복 음주의 신학교(Southern Evangelical Seminary)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 았으며 현재까지도 윌로우크릭과 새들 백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설교하며 저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리 스트 로벨’의 놀라운 삶과 일생의 여정은 현 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오고 있 으며, 이는 영화 <예수는 역사다>를 통 해 다시금 기적 같은 이야기로 재탄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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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23화>

친구들의 농담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오늘은 여고생과 스님의 대화를 싣 습니다. 누구나 스스로의 인생문제를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 력’에 대해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여고생과 스님의 대화에서 어떤 관점 으로 인생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 를 대해야 할지 살펴보는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제가 질문할 내용은요, 친구들이 저한테 장난을 칠 때 제가 어떻게 반 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 다.” “‘장난이구나’하면 되지요. 그게 뭐 어렵다고 그래요.” “장난인 건 아는데 저는 상처를 받 거든요. 그런데 또 제가 상처받았다는 걸 친구들한테 표현하는 게 좀 어렵 습니다.” “그건 질문자가 ‘장난이구나’라고 생각을 안 하니까 그렇지요.” “제가 싫어하는 말과 행동을 친구 들한테 ‘그러지 말라’고 표현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질문자가 ‘하지 말라’고 한다고 친 구들이 질문자의 말을 듣겠어요? 안 듣지요.”

“아...” “친구들이 착한 친구들이에요, 장난꾸 러기들이에요?” “착한 애들인데요.” “착한 친구들인데 왜 장난을 치겠어 요? 질문자한테 장난치는 걸 보면 그 친 구들은 장난꾸러기들이에요.” “아...” “친구들이 주로 뭐라고 하는데 질문자 가 상처를 입어요?” “못 생겼다고 하거나...” “질문자가 직접 거울을 한번 보세요. 자기가 잘 생겼는지, 못 생겼는지.”(모두 웃음) “저도 거울 보는데 저는 제가 예쁘다 고 생각해요.” “그러면 친구들이 뭐라고 하든 무슨 상관이에요?” “몰라요. 근데 전 그런 말을 들으면 상 처를 받아요.”

“상처를 받는다는 건 친구들 말이 맞 다는 거 아니에요? (모두 웃음) 친구들이 그렇게 얘기하면 ‘너는 눈이 삐었구나’라 고 얘기하면 되잖아요.(모두 웃음) 어떻 게 얘기한다고요?” “넌 눈이 삐었구나.”(모두 웃음) “예. 그러면서 질문자도 ‘자세히 봐∼. 다시 봐∼. 네가 잘못 본 거야∼’라고 장 난치듯이 말하면 되잖아요.(모두 웃음) 친구들이 또 뭐라고 하는데요?” “키가 작다고 해요.” “그럴 땐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하면 돼요. (모두 웃음) 작으면 옷감도 적게 드 는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해요. 기계 같은 게 덜 발달됐던 옛날에는 덩치가 크고 힘이 센 게 유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큰 버스도 작은 사람이 운전할 수 있잖 아요. 그렇지요?” “예.” “지금은 덩치 크고 힘 센 게 아무 필요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I>

가 없어요. 만약에 이런 기계가 발달 하지 않았다면 여자보다는 남자가 덩 치가 크고 힘이 세니까 유리하죠?” “예.” “그런데 앞으로는 일에 대한 남녀 구분이 없어질 겁니다. 왜냐하면 앞으 로 살아가는 데에는 힘이 중요한 요 소가 아니기 때문에. 단지 기술만 익 히면, 단추만 누를 줄 알면 큰 포클레 인도 움직일 수 있고, 큰 버스도 움직 일 수 있고, 비행기도 움직일 수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큰 게 좋다’는 건 옛날 무지했던 시대에 생긴 가치관이 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친구들은 시대가 바뀐 걸 모르는 거지요.”(모두 웃음) “아...” “그러니까 친구들이 ‘너는 작다’며 놀리면 질문자는 ‘넌 구시대의 유물이 다’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그것 도 전혀 문제가 안돼요. 스님이 질문 자를 위로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 니에요. 질문자가 생각해 봐도 실제로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요” “예. 그러니까 질문자가 친구들의 그런 말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는 얘 기예요. 또 무슨 고민이 있어요?” “저는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공부 를 하려니까 힘이 들고 하기 싫어요.” “옛날에는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아는 게 많다’는 걸 뜻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많이 알 필요가 없어요.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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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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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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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

"오디션 수백번 탈락, 끝없는 도전 결과 꿈 이뤄…"

배녀’ 종영 인터뷰에서 "처음 사전 제작드라마에 남오연서는 "방송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면 좋았을 우 오연서(30)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

자주인공 주원은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입대했다.

참여했기에 드라마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불안하기 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는데 많은 분이 도와줘서 잘 끝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사실 촬영할 때 중간에 군대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는데 잘 끝냈다. 한두 달 정도 쉬다가 가서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치즈인더트랩’ 촬영이 끝나 현재 쉬고 있어 본방 사수를 할 수 있었다"며 "오래전에 찍은 작 품이라 가끔 기억 안 나는 장면도 있었으나 TV를 보 면서 웃기도 하고 감동도 했다"고 전했다.

전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

날 끝난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

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 분) 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혜명 공주(오연서 분), 이 두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에 궁중 암투 를 가미한 다양한 볼거리가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두 사람 은 과거 잘못을 되돌리고 행 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주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우리가 계원예고, 안양 예고 출신이기에 주위 친구들로부터 서로 이야기를 많이 들어 아는 사이처럼 느껴져 어색하지 않았 다"며 "또 현장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 기에 NG가 많이 났다. 감정을 잡고 ’견사 부’라고 부르면 주원씨가 웃더라. ’갑자 기 슬픈 척하니 너무 웃기다’고 하더라. 그래도 동갑이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 서 "주원씨가 애교 많고 살갑다. 나도 차갑게 보인다고 하는데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다. 먼저 다가가기에 촬영 메 이킹을 보면 서로 장난을 많이 쳤다"고 회상했다.

오한 모습 두 가지를 소화해야 했

연서는 엽기발랄한 모습과 진지

다. 그는 "TV로는 괜찮지만 현장에 서는 너무 왔다 갔다 하면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많은 분이 도와줘서 나름대로 잘 소화 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예사 롭지 않은 ’발길질’에 대해서는 " 어렸을 때 남동생을 많이 때리긴 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고 웃었다. 그 러면서 액션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옥빈 선배의 ’악녀’ 를 보진 못했는데 평가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저도 액션 연 기를 좋아하는데 기회가 되면 한 번쯤 도전하고 싶어요. 첩보물 주 인공도 일종의 로망이죠."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사극으 로 옮겼다. 영화와는 다른 설정과 전 개였기에 비슷하지 않았다. 몇몇 현대 적인 설정과 상황이 고루하지 않은 세 련된 분위기를 전해 웃음과 재미를 안겼 다.

연서는 제목에 대해 "지금은 아닐 수 있지만 조선 시대에 월담하는 것 이나 신분 차별에 반대하는 등이 엽기적

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전혀 다른 작품이지 만 이미 결정이 나 있었기에 내가 뭐라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고 짚었다.

영비교에서도 나는 마음이 조금 편한 것 같다"며 " 화의 주인공 전지현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그런

내가 어떻게 전지현 선배의 청순하지만 엽기적이고 발랄한 걸 따라가겠나. 그냥 내가 좋아하고 닮고 싶 은 선배다. 나름대로 만족한다"고 웃었다. 차기작 영 화 ’치즈인더트랩’에서 어쩔 수 없이 비교될 홍설 김 고은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못 봤지만 드라마와는 다 른 홍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홍설이 러블리했다 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나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촬영 전 오디션으로 뽑힌 여배우 가 하차하는 문제가 있기도 했다. 오연서는 "합류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다른 사람의 자리를 빼앗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 않나. 안 좋게 볼 수 있다는 걱정 도 있어 고사했으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2002년 그룹 러브로 연예계에 데뷔했으 나 주목을 받지 못했고, 연기자로 전향하고도 오랜 무 명생활을 거쳐야 했다. 주목받은 건 불과 몇 년 되지 않는다.

오똑같은 고민인 것 같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함

연서는 "연극영화과에 다니는 이들 누구나 다

과 힘든 게 있다. 준비는 되어있지만 기회가 안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우뿐 아니라 다른 일을 하는 모든 20대는 힘든 것 같다. 시련과 실패, 좌절을 경험 하지만 ’도전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근에 주목을 받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할까. "사 실 과거에 오디션을 수백 번 떨어졌어요. 지금 만나 는 PD님, 감독님들이 과거 조감독 시절이었는데 오디 션 현장에서 저를 정말 많이 만나셨대요. 그때는 우울 했는데 지금은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고 하시 더라고요. 아마 20대 초반에는 창피한 것도 많고 주 위도 신경을 쓰는데 나이를 먹고 도전하면서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한결 편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요."

서다는 걸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인연이 있어야 른 살이 넘은 오연서는 이성에 대해 관심이 있

만난다"는 주의다. "작품에서 만났던 분들은 다들 짝 이 있으시더라고요(웃음). 요즘 아침에 일어나서 결 혼 기사를 보면 ’나는 언제 하지? 할 수나 있을까?’라 는 생각을 해요. 축하해주고 싶고, 부럽기도 하죠. 저 는 친한 사람들만 만나기에 인연이 아직은 없는 것 같은데 언젠가는 좋은 인연을 만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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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재)멕시코 누에보 레온 한인회 회장 홍연표 인터뷰

올 10월 “한-멕 문화 콘텐츠 교류” 사업 펼쳐 작년 7월 멕시코 누에보 레온에 한 인회가 창립되며 지역 동포사회에 많 은 관심을 이끌었다. 누에보레온 한인 회는 올해로 창립 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누에보 레온 홍연표 회장을 만나 그간의 활동과 향후 계획을 들어 봤다.

먼저 (재)멕시코 누에보 레온 한인회 창립 배경은? : 동포동포들의 안전을 위해서 한인 회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몬 테레이는 공업도시이기 때문에 멕시코 내에서도 안전이 확보 되지 않은 곳입 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절도나 기타 범 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이민, 비 지니스로 처음 온 동포들은 개인적으 로 범죄나 사고를 당했을때 어디다 도 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 습니다. 언어적인 문제로 멕시코당국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구요. 이럴경우를 대비해서 저희가 멕시코당국 으로부터 협조를 받습니다. 이를 위해서 몬테레 이 검찰, 경찰 및 관련 고위 관리자들과 의 지속적인 만남이 요구되는 사항입 니다. 물론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서 정 보 공유를 하고자 노력 하고 있습니다.

한인회 창립 이후의 그 간 행보에 대해 소개 한다면? : 작년 7월 창립된 이후 사업자 내고, 정관 작성하고 조직의 틀을 만드는 일 을 주로 해왔습니다. 그 동안 타 지역에

서 한인회를 이끌어본 경험으로 볼 때 무엇보다도 재정적인 부분이 한인회의 지속성및 활성화에 큰 몫을 한다고 봅 니다. 멕시코시티는 주재원이나 회사 소속으로 오신 동포분들보다는 개인생 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주로 한인회의 주축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회원들의 회 비로 충당이 됩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 몬테레이는 주재원이나 회사소속으로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라 기업의 도움 없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습니 다. 그래서 기업에서 기부나 도움을 준 것을 정상적으로 회계처리 하는 방법을 연구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몬테레 이에는 대사관의 순회영사가 상반기에 1회 하반기에 1회 방문하여 업무를 보 고 있는데, 최근 몇년사이에 급증한 동 포수로 인해 각종 사건 사고, 직항로 개 설로 단기체류 유입인구 증가등 으로 인해 경찰영사나 민원영사가 상주 해야 힌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관련 기관이나 모임에서 지속적으로 주장 해 오고 있습니다. 제가 한인 회장으로 있 는한 이 문제는 간과하지 않고 계속적 으로 추진 하겠습니다. 미국과 국경을 접하다 보니 동포들 중 나레도, 맥알렌, 레이노사등을 방문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은 아시다시 피 매우 위험한 지역 입니다. 그래서 멕 시코 연방경찰의 호위 아래 왕래 할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중에 있습니다. <A7페이지에 계속>


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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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페이지에 이어서> 단지 한국동포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국민 왕래자들도 같이 호위 하자는 것 이니 이를 공감하는 자국민과 같이 추진 하면 생각보다 쉽게 풀릴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몬테레이 에서 출발시간(아침), 국경 지역 에서 돌아오는시간(저녁)을 한번씩 정해서 공동출발, 공동귀가 하자 는 것입니다. 물론 각자 개인차를 이용 하며 단지, 주연방 경찰이 캄보이 해주 는 형식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 이나 향후 한인회 활동 계획은?

: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을 받아서 올 10월에 “한-멕 문화 콘텐츠 교류” 라는 타이틀로 광주시립교향악단 소속 “도도 리악단”을 초청하여 국악 공연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 도도리악단은 몇년 전에 도 초청되어서 공연을 하였었는데 호응 이 좋았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 니 새삼 한국적인 것들에 더 많은 관심 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동 포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서 개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동포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참여 바랍니 다.

동포들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위에서도 언급 했지만 동포들의 안 전입니다. 한국에서 평생 살다 오신 분 들은 아직 실감 못 하셨겠지만, 순식간 에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위 험한 곳은 가급적 왕래를 삼가해 주시며 이동시에도 일반택시는 가급적 자제 하 여 주시고, 몇몇 분들이 동행하여 이동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멀고 험한 타 국 땅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 는 것은 동포들 서로의 사랑과 협동 이 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 외교관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고추장 하 나 같이 나눠먹는 작은 것에서 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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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스및 개인고충을 서로 해결해 주는 것까지 항상 대한민국 국민 이라는 자부 심을 가지고 생활 하여 주십시요. 홍연표 회장은 한국서 유기질 비료 공장을 운영하면서 멕시코로 확장하고 자 2002년에 멕시코에 입성하였으며, 요식업으로 업종 전환하여 이민생활 정 착을 하였고, 멕시코시티 한인회 부회 장, 타마우리파스 한인회 창립, 민주평 통 중미 카리브 협의회 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하면서 한인사회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다. <이기수 기자>

몬테레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창립 예비모임 열어… 7월27일 몬테레이“세계한인무역협 회”(이하 월드옥타) 창립 예비모임이 몬테레이의 한인이 밀집해 있는 아포 다가에 위치한 고급 한식당 “명가” 에 서 열렸다. 박홍국 (뉴만인터내셔날 대표) 멕시 코옥타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지역을 대표하는 상공인, 회계사 및 교수로 구성된 10명의 발기인은 만장 일치로 박주일 (MECFA 대표)을 집 회창립 준비위원장에 황호덕 (Mejor Belleza 대표)을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으로 선출하였으며, 또한 회원으로 참 여하는 30여명과 함께 내외빈을 초대 하여 2017년 8월22일 시내의 한 호텔 에서 창립총회를 갖기로 잠정 합의했 다. 월드옥타는 1981년 모국의 경제발전 과 무역 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

하고 범 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결성한 단체다. 창립 당시 16개국 101 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월드옥타는 현 재 73개국 147개지회, 6,900여명의 정 회원과 18,600여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의 재 외동포 경제단체로 성장하였다. 월드옥타는 수출친구맺기 지원사업, 지사화사업, 지자체 마케팅사업등 국 내 기업들과 해외 곳곳에 포진해 있는 회원들을 연결시켜 다양한 수출지원사 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53개국 91개 지회에 걸쳐 650여명의 글로벌 마케터 를 발굴하여, 대한민국 수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수출전문인력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 하였다. 세계 속의 한인경제 단체 가운데 대표주자 이고, 순순한 민간단체로 유수의 역사

를 자랑하는 선배들의 정이 담긴 월드 옥타는 특히 해외에서 정체성의 문제로 현지화 될 수 있는 한인 2~3세를 지원 하기 위한 차세대 무역스쿨 등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2005년에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세계경제인대회”를 계기로 설립된 멕 시코시티 월드옥타는 그동안 세계 회원 간 네트웍사업, 교포 무역인 양성을 위 한 차세대 무역스쿨, 멕시코내의 한인 및 현지인 장학사업 사업을 하였으며 현재는 현재는 장원(Tri-Star 대표)이

텍사스 주둔 미육군 제11방공여단이 요격

“사드로 탄도미사일 요격 또 성공” 미국방부 산하 ‘미사일 방어국 (MDA)’이 지난 30일 ‘사드(THAAD, 종말고고도요격체계)’로 중거리 탄 도미사일(MRBM) 요격 시험에 성공 했다고 밝혔다. 미M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텍 사스州 포트 블리스에 주둔 중인 미 육군 제11방공여단이 ‘사드’로 중거 리 탄도미사일 요격을 하는데 성공 했다”고 밝혔다. 미MDA 성명에 따르면, 미육군 제 11방공여단은 태평양 상공에서 미 공군 수송기 C-17가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알래스카州 코디악에 있는 태평양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사드’로 추적·요격했다고 한다. 미MDA는 “이번 요격시험을 주도 한 ‘제1 사드 시험비행단(FET-01)’ 은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요격했다”고 설명했 다. 미공군 중장 ‘새뮤얼 그리브 스’ MDA국장은 “사드를 사용해 MRBM을 요격한 이번 시험은 MDA 가 그동안 개선해 온 무기 체계와 시뮬레이션 능력, 모델링을 통해 점 증하는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을 갖추게 됐음을 보여줬다”고 자평 했다. 미MDA는 “제11방공여단 장병들

은 실전 상황을 상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사드’ 발사대와 화력관제, 레 이더 추적 등을 거의 동시에 진행했 다”면서 “장병들은 지체 없이 목표 를 향해 ‘사드’를 발사했다”고 설명 했다. 미MDA는 ‘사드’가 적 탄도미사일 이 접근할 때 요격하는 단계와 고도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지금까지 15 번의 ‘사드’ 요격 시험이 있었으며, 모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미MDA는 “우리의 임무는 미국을 위협하는 탄도미사일을 막기 위해 다층의 요격 체계를 개발 및 배치하 는 것으로, 현재 배치된 요격 체계는

회장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몬테레이 월드옥타 준비위는 “기아차 의 몬테레이 진출로 활성화된 한인 기 업및 기업가들의 실제적인 민간 경제공 동체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힘찬응원과 지도편달을 당부 하였으며, 참여를 희 망하는 회원은 월드옥타 준비위로 연락 바란다” 고 전했다. <이기수 기자> ※ 월드옥타 준비위: 81-8145-0171 Email: koreaworld.mex@gmail.com

미정부와 동맹국을 적의 모든 미사 일 공격 위협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MDA의 ‘사드’ 요격 시험은, 북 한이 지난 28일 오후 11시 41분 에 ‘화성-14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것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하지만 ‘사드’ 요격 시험을 지난 11일에 이어 3주도 채 되지 않아 실 시했다는 점, 현재 국제사회에 “미본 토를 핵공격 하겠다”고 공개 협박을 한 국가 등으로 보면, 최근 미MDA 의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 대상은 북 한 외에는 생각하기 어렵다. 미국은 이처럼 ‘사드’ 요격 시험을 통해 미군과 미국인들에게 안도감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한 국은 여전히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 응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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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어스틴, 샌 안토니오, 킬린 지역)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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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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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강남

공개 한 달 만에 결별 선택한 이유?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 외 내용은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 적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 을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배우 유이와 가수 강남이 연 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개열 애 한 달여 만이다. 유이와 강남은 최근 결별했 다.(8월 1일 OSEN 단독) 지난 7월 14일 두 사람이 열애 중이 라는 보도와 함께 다정하게 있 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 며 열애를 인정했는데 얼마 지 나지 않아 헤어진 것. 당시 한 매체는 유이와 강남 이 열애 3개월째를 맞이했다고 보도했는데 곧바로 유이 소속 사와 유이는 이를 부인했다. 유 이는 자신의 SNS을 통해 강남 과 친한 사이라고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 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고 결 국 열애 보도가 난지 4시간여 만에 유이 소속사와 유이 모두 인정했다. 이후 공개열애를 이 어갔다. 그런데 열애를 인정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헤어졌다. 주변 시선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결국 이별을 택한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강남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최근 바빠진 활동과 스 케줄로 인해 각자 일에 매진하 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연예계 동료 사이로 지내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워낙 초기 단계였던 만큼 주변 시선에 대 한 부담과 바쁜 스케줄로 끝내 이별을 선택한 것. 무엇보다 유 이는 이번이 두 번째 공개열애 였던 만큼 아무래도 부담스러 울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 다. 앞서 열애인정 후 유이가 SNS 계정을 삭제한 것을 보면 부담감이 컸다는 것을 미뤄 짐 작할 수 있을 듯하다. 유이는 지난달 14일 열애를 인정한 지 3일여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유이는 해당 SNS을 통해 열애 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 데 강남과의 열애설을 직접 부 인한 후 다시 인정한 ‘입장 번 복’으로 부담을 느끼고 삭제한 것으로 보였다. 유이와 강남의 열애에 많은 네티즌이 응원을 보냈지만 공 개열애 한 달여 만에 결별해 안 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정현 "송혜교 · 송중기 결혼식 축가, 옥주현이 부른다" 이정현은 영화 '군함도'에서 함께 호흡을 맞 춘 송중기와 배우 송혜교의 결혼 계획을 언제 쯤 알게 됐는지 묻는 질문에 "공식 발표 전 알 고 있었지만 먼저 말해주길 기다렸다"고 답했 다. 그는 "발표 전에 알고 긴가 민가 했는데 아는 척은 못하고 먼저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렸다" 며 "너무 축하해줬고, 집들이를 꼭 하라고 했 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은 송중기에게 장난스럽게 축가 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알려 폭소를 자아 내기도 했다. 그가 장난을 섞어 제안한 노래가 이정현의 최고 히트곡인 동시에 결혼식 축가로 는 적합하지 않은 곡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정현은 "'중기야, 축가로 '와' 불러줄게. '바 꿔'는 어때?'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옥주현 누 나가 해주기로 했다'고 하더라. 결혼식에 꼭 오 라고 했다"고 밝은 미소로 답했다.

박해미, "6개월 전 부부싸움에 경찰 출동" '라디오스타' 박해미가 9살 연하 남편과의 살벌한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하이킥, 두 번째 역습! 한 번 더 오케이?' 특집으로 꾸며져 박해미, 정준하, 서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 다. 이날 MC들은 박해미에게 "남편과의 부부싸움 이 아들 눈물연기의 원천이라는데.."라며 그 의미를 물었다. 박해미는 "아들이 예고 뮤지컬과에 다닌 다"고 밝힌 뒤 "눈물연기를 할 때 감정을 잡아야 하 는데 그 애한테는 가장 슬픈 상상이 엄마아빠의 싸 움"이라며 연기에 활용(?)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대체 어떻게 싸우길래?"라는 질문이 이 어지자, 박해미는 "그냥 개처럼 싸웠다"고 솔직하 게 답했다. 박해미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면서 " 약 6개월 전 구리경찰서에서 한 번 온 거 외에는 아 주 깔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해미는 "보통 원인제공을 애아빠가 한다" 며 "맨정신에는 순한 양같은 사람인데 술을 마시면 참았던 울분이 터지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해미는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이 남 자랑 결혼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 을 끌었다.

김우빈 측 "1차 항암치료 끝, 결과 기다리는중" 김우빈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김우빈 소속사 관 계자는 7월28일 뉴스엔에 비인두암 투병중인 김 우빈의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전했다. 관계자는 "김우빈이 현재 1차 항암 치료를 마쳤 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간병중이며 잘 치료받고 있다"고 덧붙 였다. 체중이 10kg 정도 줄었다는 한 매체의 보도 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취 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연예 활동을 올스톱,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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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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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단체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식품 / 식당

청소

미용 / 이용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부동산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병원(치과)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광고문의 713-827-0063 광고문의 713-827-0063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withkoreaworld@gmail.com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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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2 | AUG 4, 2017

네이마르의 2,900억

이적시장 새 역사의 시작 네이마르(25, 바르셀로나)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이 임박했다. 이적료는 1억 9,8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무려 2,942억 8,938만 원(현재 환율)이다. 이 적시장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네이마르의 PSG 이적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네이 마르가 바르셀로나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한 것이 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훈 련에 앞서 네이마르가 에이전트와 동행해 현재 구단 을 떠나길 원한다고 알렸고, 훈련에 불참한 후 미래에 대해 해결하라는 허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아직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다. 계약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에 네이마르의 이 적을 원치 않는 바르셀로나를 넘어 네이마르를 데려 오기 위해서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바이 아웃을 지불하면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협상 없이 선 수를 데려올 수 있다. 일종의 최후의 방법인 셈이다. 그럼에도 PSG의 의지는 강하다. 리오넬 메시, 크 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세계 최고의 선수인 네이 마르를 데려와 구단의 최우선 목표인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계 획이다. 최근에는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AS모나코에 밀려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PSG는 4시즌 우승을 차지할 만큼 우승 1순위 팀이다. 네이마르의 에이전트는 PSG가 네이마르의 바이아

웃을 지불하고 이번주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네이마르 에이전트 바그너 히베이루는 "PSG 는 릴리즈 조항(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다. 네이마 르는 이번 주 파리에서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 이전트가 직접 이를 밝히며 사실상 모든 절차가 마무 리 됐음이 확인됐다.

# 이적료 세계 신기록 타임라인 1. 네이마르(2017) 1억 9,800만 파운드(예정) 2. 폴 포그바(2016) 9,325만 파운드 3. 가레스 베일(2013) 8,530만 파운드

네이마르의 이적은 이적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시 작하게 만들었다. 불과 1년 전 유벤투스에서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폴 포그바가 세계 신기록을 기록했다. 당시 포그바는 9,325만 파운드(약 1,3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 들었다. 이는 네이마르 이적료의 반도 되지 않는 금액 이 됐다.

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9) 8,000만 파운드 5. 카카(2009) 5,900만 파운드 6. 지네딘 지단(2001) 4,720만 파운드 7. 루이스 피구(2000) 3,700만 파운드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엄청난 이적료의 시대가 시작 됐다. 당시 호날두는 8,000만 파운드(약 1,189억 원) 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2013년 가레스 베일 이 8,530만 파운드,(약 1,267억 원)를 기록하며 또 다 시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후 포그바를 거쳐 네이마 르가 새로운 기록을 앞두고 있다.

8. 에르난 크레스포(2000) 3,550만 파운드 9. 크리스티안 비에리(1999) 3,210만 파운드 10. 데닐손(1998) 2,150만 파운드 11. 호나우두(1997) 1,950만 파운드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세계 최고의 선 수들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과거 인터뷰에 서 2억 파운드의 선수가 등장하는 것은 멀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그의 말처럼 2억 파운드 선수는 우리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세계 축 구 이적시장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12. 앨런 시어러(1996) 1,500만 파운드 13. 호나우두(1996) 1,320만 파운드 14. 잔루이지 렌티니(1992) 1,300만 파운드


스포츠뉴스

AUG 4,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9년 동고동락 캐디 해고,

또 구설에 오른 매킬로이 있었다. 디 오픈에서도 1라운드 5개 홀에서 보기 4개를 기록하 는 부진을 보이자 피츠제럴드 는 비속어를 섞어 호통을 치며 "너는 매킬로이야. 대체 뭘 하 는 거야"라고 쓴소리를 했다.

지난 4월 '품절남'이 된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는 지 난달 아내 에리카 스톨에게 큰 숙제를 내 주었다.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비 밀번호를 바꾸고, 자신이 다시 는 SNS를 못 하게끔 막아 달라 고 했다. 이런 조치는 지난 6월 중순 자신을 비난한 스티브 엘 킹턴(55·호주)과 SNS상에서 말다툼을 벌이며 논란에 휩싸 이자 스스로 내린 결단이었다. 매킬로이는 어디로 튈지 모 르는 고무공 같다. ‘포스트 타이 거 우즈’로 꼽히며 승승장구했 지만 성적 못지않게 튀는 언행 으로 구설에 오르는 단골손님 이다. 매킬로이는 1일(한국시간) 9 년이나 동고동락했던 캐디 J.P. 피츠제럴드와 결별설이 보도되 면서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 다. 미국의 골프채널 등 주요 매체들은 “매킬로이가 캐디 피 츠제럴드를 해고하고 새 캐디 를 구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

도했다. 2007년 프로로 데뷔한 매킬 로이는 2008년부터 피츠제럴 드와 호흡을 맞추며 모든 영광 의 순간을 함께했다. 미국프로 골프협회(PGA) 투어 13승(메 이저 4승 포함)을 비롯해 전 세 계 투어에서 22승을 합작했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에 서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 어 올린 뒤 “피츠제럴드는 최 고의 캐디다. 세계 랭킹 200위 밖이었던 나를 메이저 챔피언 으로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둘의 관계는 올해 매 킬로이가 부진에 빠지면서 금 이 가기 시작했다. 아직 둘의 결별 원인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 만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디 오 픈 챔피언십에서의 갈등이 문 제가 됐다는 이야기가 흘러나 오고 있다. 매킬로이는 디 오픈 전까지 4경기에서 세 번이나 컷 탈락을 당하는 부진에 빠져

피츠제럴드의 호통 때문이었 을까. 디 오픈에서 4위에 올라 올 시즌 네 번째 톱10에 든 매 킬로이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불 과 열흘 만에 캐디를 해고해 앞 선 말과는 다른 행동을 보여 줬 다. 결별설에 대해 매킬로이 측 은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매킬로 이가 3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 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 널과 10일부터 열리는 PGA 챔 피언십에서 친구인 다이아몬드 에게 임시로 골프백을 맡길 것” 이라고 전망했다. 매킬로이의 백을 임시로 멜 다이아몬드는 매킬로이의 소꿉 친구다. 매킬로이가 16세 때였 던 2005년 출전한 아이리시오 픈 때 매킬로이의 캐디를 맡은 적이 있다. 올해 결혼식 때는 들러리를 맡았을 만큼 절친한 관계다. 매킬로이 측은 “캐디와 관련 한 모든 질문에 대해 브리지스 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 메츠 원정 등판 확정 류현진이 뉴욕 메츠와 붙는다. 류현진의 소속팀 LA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메츠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이에 따 르면, 류현진은 7일 오전 9시 5분 열리는 시리즈 마 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밤에 열리는 '선 데이 나잇 베이스볼'로 ESPN이 미국 전역에 중계한 다. 류현진은 2주 연속 전국 중계로 미국 전역의 팬 들을 만나게 된다. 한국에서는 중계권사인 MBC와 MBC스포츠플러스가 중계 예정이다. 메츠와는 이번 시즌 두번째 대결이다. 앞서 지난 6 월 23일 홈에서 메츠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2피홈 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6개 였다. 승패없이 물러났고 팀은 6-3으로 이겼다. 상대 선발은 좌완 스티븐 매츠, 이번 시즌 2승 4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중이었다. 앞서 류현진이 메 츠와 상대할 때 상대 선발도 매츠였다. 그는 6이닝 2 피홈런 5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역시 승패 없이 물러났었다. 한편, 이번 3연전은 다르빗슈 유 vs 제이콥 디그롬, 리치 힐 vs 세스 루고, 류현진 vs 매츠의 매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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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구마를 먹어야 하는 이유 "하루에 고구마 한 개씩을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 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에겐 닭가슴살과 함께 그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인식되는 고구마.

한 자색(紫色) 고구마는 노화를 막고 암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자보다 두 배 높은 열량, 단맛도 강하지만 혈당지 수(GI)가 낮아 포만감이 오래가고 비만과 당뇨를 예 방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비타민 B6 그 고구마에 놀라운 효능이 있다! 우수한 항산화 능력,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혈 압 강하와 혈관 개선에 도움이 되는 고구마의 능력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우주 시대 식량자원으 로 선택했다. 영양 만점 우수한 효능의 고구마를 우리가 매일 먹 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풍부한 항산화 물질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과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성 분 함량이 높아 시력을 보호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 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안토시아닌'이 풍부

우리 몸에서 '호모시스테인'이 정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비타민 B6 비타민 B6는 콜레스테롤과 호모시스테인이 혈관 벽에 누적되어 일으키는 심장마비, 퇴행성 질환 등을 막아준다.

우리 몸에 필요한 마그네슘 제공 건강한 동맥, 혈액, 뼈 심장, 근육, 신경 기능에 필요 한 마그네슘은 이완과 항 스트레스를 돕는 성분이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고구마는 중요 미네랄 섭취를 못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대체 식품이다.

고구마는 훌륭한 비타민 D 공급원 면역체계와 우리 몸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 민 D. 햇볕을 충분히 쐬지 못하면 비타민 D 결핍이 일어나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고구마는 비타 민 D를 먹어서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공급원이다.

칼륨 풍부 심장 박동과 신경 신호를 조절하는 중요한 전해질 ' 칼륨' 근육 수축을 완화하고, 우리 몸의 붓기를 줄여주며 신장 활동을 보호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고구 마에는 이런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혈당 개선 탄수화물이 풍부해 감자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 인 고구마.

변비 해소에 도움 되는 풍부한 식이 섬유 고구마 속 양질의 식이 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촉진하고 장 속 이로운 세균의 군집을 늘려 변비 해 소를 도와 장 건강을 증진 시킨다. 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하얀 액체 '세라핀 성분' 이 변비 해소를 돕고, 식이 섬유 '셀룰로오스'가 풍부 해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동맥경화 같은 혈관계 질환, 성인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구마는 영양소 손실이 비교적 적어 좋은 영양소 들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겨울 계절 식품이 아니라 사계절 우리 주변 가까이 에 두고 자주 섭취하며 건강을 챙겨보는 것을 어떨 까?


건강뉴스

AUG 4,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자외선지수가 높은 여름철, 자외선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기미와 색소침착과 같은 색소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주로 눈가에 거뭇하게 나타나는 기미 는 겨울철보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 짙어진다. 이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몸에서 멜라닌 색소를 분비하는 것. 분비된 멜라닌 색소는 기 미뿐 아니라 주근깨, 색소침착 등을 유 발하여 피부를 얼룩지게 한다. 자외선 이외에도 스트레스, 임신, 장 기 이상, 화장품, 유전적 요인 등 다양 한 요인도 작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자주 노출될 경우, 호르몬 이상으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멜라 닌 세포를 자극하여 호르몬이 다량 분 비된다. 이때,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촉 진하므로 기미와 색소침착을 악화시킨 다. 기미와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 는 생활 속 습관이 중요하다. 먼저, 기 미와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 인인 자외선을 잘 차단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만 있다고 하더라고 자외선 차단 제를 필수로 바를 것을 권장한다. UVB 의 경우 유리창을 통해 차단되지만, UVA의 경우는 유리창을 통하여 실내 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UVA와 같 은 생활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 을 경우 기미나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 며,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니 실내

자외선으로 인한 활동 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 야 한다. 와인 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의 선택 시 UVA 차단력을 나타 내는 PA 지수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 이 중요하다. PA지수는 +가 많을수록 높은 차단력을 나타내며, 최근 식약청 에서 PA++++ 제품까지 허용하였으나

기미, 색소침착 예방하자!

실내에서 자외선 침투량이 크지 않다면 PA ++ 정도의 제품이 적당하다”고 조 언했다. 기미와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멜라닌 색소의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꾸 준히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 이 된다. 비타민 C가 파괴되지 않고 체 내에 그대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과일과

'동안 피부' 만드는 '자궁 건강'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바깥에 존재하지만 외부의 자극이나 영향만 받는 것은 아닙니다. 위장이나 대장 의 기능만 떨어져도 피부 상태가 나 빠집니다. 음식물이 완전 연소되지 않아 노폐물과 독소가 생성되면서 이것이 피부 건강을 망가뜨리는 원 인이 됩니다. 간이나 신장 같은 장기 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여성 건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궁이 피부 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 다. 다른 장기들이 모두 제 기능을 다 하고 있다고 해도 자궁에 찬 기운이 많거나 어혈이 있으면 기미나 여드 름이 쉽게 늘어나고 안색이 나빠지 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 지게 됩니다. 성인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도 자 궁의 문제는 없는지 살펴 보는 것이 좋은데, 자궁 문제로 여드름이 생겼 다면 생리 전후로 보통 여드름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이는 혈액순환과 도 관련이 있는데, 혈액순환이 잘 되 지 않을 경우 자궁이 있는 하복부를

채소 이외에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있는 그대로 먹거나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 시중에 바르는 비타민C도 판매되 고 있어 기미와 색소침착이 짙어진 자 리에 발라 관리할 수도 있다. 그 외에 호르몬 이상의 원인을 예방 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생활 습관 을 유지하며 수시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을 권장한다.

징후를 발견했다면 자궁 건강을 체 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자 궁 건강을 잘 살피고 질환이 있다면 빨리 이를 다스려야 피부도 젊고 건 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궁 기능이 좋지 않다면 배꼽에서 손가락 네 마디 정도 내려간 곳인 '중 극혈' 지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의 찬 기운을 몰아내고 혈액순 환을 개선하며 어혈 제거에도 도움 이 됩니다. 생리 즈음 피부 상태가 나 빠졌을 때도 이곳을 지압해주면 도 움이 됩니다.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는 더운 기운 이 몸의 상부에 치우치게 되면서 자 궁은 차가워지고 어혈도 쉽게 생깁 니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어혈 성 여드름'이며 어혈성 여드름은 절 대 피부 관리만으로 나아질 수 없습 니다. 어혈성 여드름이 있는 경우 생 리통, 생리불순, 냉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근본적으로 자궁이 건강해져 야 어혈성 여드름도 좋아질 수 있습 니다.

또한 인중을 잘 살펴 보면 자궁의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인 중이 짧고 희미하다면 자궁 기능이 떨어져 있다고 볼 수 있고 인중이 어 둡게 보인다면 자궁 관련 질환이 원 인일 수 있습니다. 인중에 뾰루지가 자주 발생하면 자궁에 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인중의 상태로 자궁 건강을 정확하게 짚어내기는 힘들지만 이상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는 '혈해혈' 지압도 자궁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무릎 뼈의 안쪽에서 허벅지 쪽으로 손가락 세 마디쯤 올라간 부 분인 혈해혈을 지압하면 생리통, 생 리불순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자 궁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도 좋습니 다. 인스턴트 음식, 담배나 술 등은 피 부에도 나쁘지만 자궁 건강에도 도 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자궁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 다면 식습관에도 신경을 쓰고 담배 나 술 등 몸에 독이 되는 기호 식품 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 레시피

| A26 | KOREA WORLD

AUG 4, 2017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북어채 한 줌 쌀뜬물 달걀 2개 파 참기름 고추 두부 무 ::: 양념재료::: 국간장 1 다진 마늘 1 새우젓

☆ 북어국 ☆ 시원하고 말끔한 해장국을 원한 다면? 아이와 함께 맛있게 먹을 국 거리를 찾는다면? 북엇국으로 준 비해보세요. 진~하고 뽀~얀 국물이 정말 예 술! 우리 아이들도 어찌나 잘 먹는 지 몰라요~ 술을 마시지 않는 우 리 집에는 해장국이란 없지만 아 침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거 리 중 하나죠. 부드러운 북어와 사 르르 녹아내리듯 식감 좋은 두부 와 무는 환상! 진한 국물이 포인 트! 북어국 끓이는 법 소개할게요. 북어포일 경우 방망이로 두들겨 잘게 찢어 준비해주시고, 북어채 라면 잔가시가 있는지 잘 확인해

서 손질해주세요. 잔가시는 물에 불리면 더욱 손질하기 쉬운데요. 오랫동안 담그지 않아도 되고, 물 을 머금을 정도만 살짝 담갔다 빼 주세요. 이때 손에 걸리는 잔가시 들은 제거해주면 끓이고 난 뒤 먹 기 좋겠죠~! 그리고 북어불린 물 은 버리지 마세요!! (국 끓일 때 사 용할 거니 버리지 마세요) 말끔하게 북어는 손질해두고, 함 께 넣으면 더욱 맛있는 무도 나박 썰기로 준비했어요. 두부, 파, 계란 도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주세 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쌀뜬물 ! 뽀얗고 진한 국물의 비법은 여기 있답니다! 쌀뜬물로 하면 더욱 맛 있어요~

자.. 이제 끓여볼게요.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손질한 북어를 넣고 볶아주세요. (무가 있다면 함께 볶 아요) 북어는 충분히 볶아야 더욱 맛 있으니 충분히 볶아주고 이제 북 어 불린 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쌀뜬물 추가~ 부족하면 물을 더 넣어주면 돼요. 이렇게 푹~ 끓여주 세요. 어느 정도 끓으면 국간장 1, 다진 마늘 1 스푼 넣어요. 국간장 의 경우 간을 맞춘다는 개념보단 향을 내는 거기 때문에 1~2스푼이 적당해요! 그리고 간은 새우젓으로! 확실 히 소금보다 새우젓이 더욱 깊은 맛을 내는 거 같아요~ 두부가 있

다면 함께 넣어주시고, 어느 정도 끓였다 싶으면 풀어놓은 계란을 둘러주고, 송송 썰은 파도 넣어요. 이렇게 끓으면 정말 푸짐하고 맛 있게 완성된답니다. 이때 싱겁다 싶으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짜다 싶으면 물을 넣 어 조절하세요. 짠! 어때요~ 진~한 국물이 정말 예술이죠. 우리 아이들이 어찌나 잘 먹는 지~ 두 아이들 먹을 수 있도록 저 는 약간 싱겁게 끓였는데요. 깊은 맛이 있어서 그런지 잘 먹더라고 요. 밥 말아 김치와 함께 먹어도 해 장국으로 손색없지요. 어려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쉬운 국거리! 오 늘은 북어국으로 준비해보세요.


AUG 4, 2017

교육칼럼

코 리 아 월 드 | A27 |

자연 유치원의 꿈 김철규 원장 Master’s Test Prep & Academic Consulting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영혼 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 는 김철규 원장은 아이들 의 건강과 지적, 사회적, 영 적 발전을 위해 노력과 투 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 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에 매진해 왔습니다. 김원 장은 몬테소리 교육학 석사 를 비롯, 교육학, 영문학, 역 사, 신학 등의 분야 에서 여 섯 개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Harvard University 을 졸 업할 때에는 17세기부터 내 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 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면서도 내일 을 향한 꿈을 품고 살아가는 김원장의 소망은 아이들과 온 가족을 위한 생활 공동체 를 일구는 것입니다.

자연을 닮은, 자연 속에 어우러 진 공간을 아이들을 위해 꾸며 보 고 싶습니다. 더워서, 더러워서, 벌레 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는 자연이 아닌, 탐

구의 재미와 건강을 함께 가져다 주 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자라는 모 습은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자연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알러지가 생길 가능성이 적고 팔다리도 튼튼 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햇볕에 얼굴 은 조금 그을릴지 몰라도 몸과 마음 은 활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날씨 가 무더운 휴스턴이지만, 지난 4년 간 어린이 교육을 이끌어 오면서 그 런 공간에 대한 꿈을 계속 가져 왔습 니다. Veritas Montessori Academy를 시작하면서 그런 꿈들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넓 은 정원에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심어가면서 그 속에서 뛰어놀며 건 강하게 자라갈 아이들의 모습을 상 상해 봅니다. 많은 돈을 들여 화려하 게 시작하는 유치원은 아니지만, 그 래서 하루하루 달라져가는 유치원의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 속 에서 자라갈 아이들의 건강한 미소 를 상상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자연 유치원을 운영하는 것은 쉽 지 않습니다. 교구 구입도 문제지만, 동식물을 관리한다는 것은 사실 엄 청난 노력과 매일매일의 성실함을 요구합니다. 한 마디로 이런 일을 즐 기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자연을 탐구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이 모습은 그런 모든 수고가 아깝지

않다고 느끼게 합니다. 그만큼 아이 들의 미래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르치는 한 아이 한 아이의 보 다 밝은 미래가 저와 선생님들에게 가져다 줄 보상은 별로 크지 않습니 다. 하지만 그 아이의 삶이 다른 아 이들과 후세들에게 미칠 영향은 상 상할 수 없습니다. 오늘 한 아이에게 베푼 친절과 세심한 교육이 가져올 미래의 유익을 보지 못하면, 참고 인 내하며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 노력 하는 선생의 수고는 불가능합니다. 자연 속에서 자라가는 아이들은 깨끗한 공기를 호흡합니다. 멀리 있 는 사물들과 가까운 사물들을 번갈 아 바라보니 눈이 나빠질 가능성이 적습니다. 이것저것 만지고 몸을 움 직이니 대소 근육 발달이 왕성합니 다. 평소에 보지 못하던 동식물들을

접하게 되니 세계관이 넓어집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발견하게 되 니 탐구와 발견에 대한 열정이 자연 스레 불붙게 되고, 훗날 학교 공부 도 잘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리타스는 자연 유치원입니다. 자연을 닮은 아이를 키우고 싶으 신 부모님들을 환영하는 자연 친화 적 공간입니다. ‘진리’라는 뜻을 담 은 학교 이름은 사실 자연을 만드신 창조주와 그 창조물에 대한 배움에 의 열정, 진리 추구의 열정을 반영 하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베리타스 는 자연 유치원을 표방합니다. 멋진 내 아이의 미래를 꿈꾸는 부모님이 시라면 이런 소망을 담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Veritas에 자녀를 보 내실 것을 추천합니다.


한류뉴스

| A28 | KOREA WORLD

AUG 4, 2017

중국 대신

대만 관광객 ‘손짓’… 준비했다. 한류드라마 주요 촬영지인 장사도, 한국의 몽마르트 언덕이라고 알려진 동피랑, 한려해상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케이블카, 스릴 넘치는 레포츠인 루지, 중앙전통시장을 체험하고 동백화 장품 만들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경남도가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응,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도는 2일 부터 오는 5일까지 대만 언론매체 관계 자를 초청해 창원과 통영지역에서 관 광홍보를 하는 팸투어를 벌인다. 이번 팸투어에는 대만에서 한국 드 라마를 방송하는 ‘EBC 방송국’, 대만

주요 신문사인 ‘연합보’, 파워블로그 ‘JEFFIA FANG’, 국내 인바운드(외국 인의 국내 관광) 여행사가 참여했다. 도는 대만 관광객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창원의 문화예술명소 등을 개별관광, 자연경 관, 이국적 문화관광 등의 투어코스로

이어 창원에서는 콰이강의 다리 스카 이워크, 국내 최대규모 주류 박물관인 굿데이뮤지엄, 한국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 이름이 새겨진 블록으로 만든 창동 상상길, 도심 속 인공호수와 예술 조각품이 어우러진 용지호수, 진해 해 양공원을 둘러본다. 앞서 도는 지난 5월에도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벌였 다. 또 현지 웨딩박람회에 참가해 통 영ㆍ거제의 해양경관과 드라마 촬영지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웨딩촬영과 신혼여행을 겸한 관광상품인 ‘한류 웨 딩여행’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고성장하는 대만 관광시장에서 경남관광을 알리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할 계획 이다”며 “앞으로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벌여 경남을 다 시 찾고 싶은 해양관광도시로 만들어나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

‘헬로 코리아(Hello Korea)’ 출범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구 미주 지역의 방한 관광객 유치확대 를 위하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구 미주 지역 출신 유학생들로 구성된 ‘헬로 코리아(Hello Korea)’ SNS 기 자단 발대식을 8월 2일(수) 오전 10 시 서울 그레뱅 뮤지엄에서 개최한 다.

상으로 공모를 하였고, 155명의 지 원자를 뽑아 이 가운데 SNS 홍보실 적, 한국 문화와 관광에 대한 관심 도, SNS 활용 활동계획 등을 기준으 로 면접을 실시, 미국 4명, 러시아 3 명, 프랑스 4명, 독일 2명 등 총 18 명을 ‘헬로 코리아’ 기자단으로 최종 선발했다.

공사는 이번 기자단 선발을 위해 구미주 지역 출신 국내 유학생을 대

공사는 기자단에게 한국의 문화, 관광, 여행 등 콘텐츠 제작에 필요

한 전문교육을 비롯, 한류관련 이벤 트나 문화활동 홍보, 주요 관광지 취 재활동 지원, 기자단 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부여해 SNS 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를 촉진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국내 관광지 구 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한국의 관광과 문화를 구미주에 전파할 SNS 기자 단은 발대식 당일 그레뱅 뮤지엄과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케이스타일허 브(K-Style Hub)를 둘러보는 것을 첫 일정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연말까지 최소 월 1회 국내 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한 후 구미주 지역에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채 널과 공사의 공식 채널인 ‘헬로 코리 아’ 페이스북을 활용하여 체험 후기 와 관광지 홍보 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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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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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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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33 |

남아메리카(1) 예술의 중심지

페루 예술가와 사진작가, 문인들이 거주하 는 예술의 중심지, 바랑코. 눈길이 멈추 는 지점마다 힙한 매력이 말을 걸어 골 목골목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민 자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독립적인 스타일이 도시에 컬러풀한 색을 입혔 다. 1857년에 탄생한 올드타운의 흔적 이 멋스런 빈티지로 진화하는 곳. 차부 카 그란다의 노랫소리가 공기 중으로 번질 때 아티스틱 로드는 시작된다.

그림 같은 풍경 따라 바랑코의 예 술과 낭만 속으로 파랑, 빨강, 노랑 등 비비드한 색감 을 드러내는 바랑코의 집과 건물들. 공 원을 중심에 두고 서면 콜로니얼 건물 들이 노란 빈티지 컬러로 다가온다. 너 른 잔디밭엔 까만 새 머리 석상이 유 독 눈에 띄는데 페루의 전통 새인 갈리 나소(Gallinazo). 실제로 바랑코에 둥 지를 틀어 ‘라 에르미타 성당(Iglesia la Ermita)’ 위를 점령하고 있다. 지난날 이 성당은 바다 생활로 지친

1

어부들의 안식처였던 곳. 칠레의 침공 과 지진 등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시간 의 기록으로 살아남았다. 이때 어디선 가 신기루처럼 번지는 거리 악사의 연 주와 노래. 흥겨운 곡조와 구슬픈 음색 이 아이러니하게 뒤섞여 묘한 파장을 일으킨다. 페루 음악사를 대표하는 ‘차부카 그 란다’의 동상(Psj. Chabuca Granda) 앞에 앉아 낭만을 노래하는 풍경. 빨간 부간빌리오(Buganbilio)와 하얀 플로 리폰디오(Floripondio) 꽃이 파르르 떨 릴 때, 아티스틱 로드는 시작된다. 그 이름도 유명한 ‘탄식의 다리(푸 엔테 데 로스 서스피로스, Puente de Los Suspiros)’를 건너기 전 오른쪽으 로 방향을 틀면 청파랑 바다도 한가득 품을 수 있다. 다리를 지나 계단을 오르 면 바랑코의 중심가, 아야쿠초 애비뉴 (Jr. Batallon Ayacucho)가 와락 안긴 다. 스타벅스부터 레스토랑, 성당까지 모두 노란 빛깔. 1970년 ‘라 산티시마 크루스 성당(Parroquia La Santísima

Cruz)’을 지을 당시 시장이 노란색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초록색을 좋아한 시장 때문에 온통 초록색인 동네도 있다고. 중앙광장으로 향하는 길목엔 바랑코의 50년 전 사진 을 전시해 역사도 곱씹을 수 있다. 중앙 광장의 분수 옆으로 갑작스레 출몰한 대형 밴드. 30~40명에 이르는 젊은 연 주자들이 우렁찬 행진곡을 연주하는데 헐떡이는 혈기가 전해진다. 차와 사람 들로 붐비지 않는 이른 오전 시간엔 악 기 연습하러 나온 밴드를 종종 마주칠 수 있다. 광장의 맞은편 골목엔 일요일마다 로 컬 마켓이 열려 스트리트 푸드를 먹으 며 아티산 수공예품도 구경할 수 있다. 바랑코는 제자리를 돌고 돌아도 자꾸 만 옷깃을 잡는 마법 같은 지구. 스톱 없는 셔터 소리로 그림 같은 기억의 주 인공이 될 수 있다.

숨을 참으면 사랑이 이뤄져요! 탄식의 다리

‘Puente de Los Suspiros’를 글자 그 대로 해석하면 ‘한숨’또는 ‘탄식’의 다 리. 이탈리아에도 같은 이름의 다리가 있는데, 사형수들이 죽기 전 건너는 마 지막 관문이었다. 바랑코 탄식의 다리 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전해진다. 1920 년대 바랑코는 부자들이 모여 살던 동 네. 이곳에 살던 부잣집 딸과 가난한 소 년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들었다. 하 지만 집안의 반대로 헤어질 수밖에 없 었고, 다리를 지날 때마다 소녀의 한숨 소리는 깊어갔다. 결국 연인을 향한 그 리움은 오래토록 남아 ‘탄식의 다리’로 스며들었다. 전래되는 또 다른 이야기 하나. 소녀 의 한숨 소리가 컸던 만큼 숨을 참고 다리를 건너면 사랑이나 오랜 바람이 이뤄진다고. 리마 사람들은 연인이 생 기면 마치 미신처럼 이곳을 찾는다. 다 리 주변은 컨템포러리 아트 같은 벽화 들로 가득해 사진 찍길 기다리는 연인 이나 여행자들이 많다. 어느 방향으로 앵글을 맞춰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 으니 참고할 것.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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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4, 2017

남자에 대한 오해, 풀어드립니다

남자심리

“남자는 ○○○○다.”

있는데 그런 연애를 못 한 것 같아 마 음이 아프다’라는 말에 그녀가 제 마음 에 훅 들어왔어요. 결국 넘어가고 말았 죠. 역시 ‘절대’란 없더라고요.”

남자는 돌려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를 뻗는다고 하 죠? 눈치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도 있겠지만 못 알아듣는 ‘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평소 주변 사 람들에게 ‘쟨 왜 저렇게 눈치가 없어?’ 라는 얘기를 듣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말이죠. 상황의 유불리를 따져 본인이 불리할 때만 못 알아듣는 척하는 거예 요. 아, 그리고 돌려 말하지 말라는 간 접적인 신호를 보내고 싶을 때 일부러 못 알아들은 것처럼 행동하기도 해요.”

남자는 예쁘면 무조건 OK다 “솔직히 남녀 모두 외모를 따지는 건 사실이잖아요. 하지만 ‘무조건’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게 대화 도중 말투나 리 액션, 그리고 대화 속에 비치는 가치관 이나 생각 등에서 이성적인 매력이 느 껴지지 않으면 아무리 예뻐도 함께 있 는 자리가 금세 불편해지더라고요. 만 나면 즐겁고, 행복해지는 그런 여자라 면 모든 게 다 예뻐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마음만 본다는 거짓말을 할 수 는 없지만 한번 보고 스쳐갈 사람이 아 니라면 관계는 언제든 180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남자의 연락이 없는 건 옥중, 상중, 아웃오브안중 “마음이 있어도 상대가 소극적이어 서 남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경 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나이가 어느 정 도 있는 남자들은 특히요. 어릴 땐 도전 의식이 있어 무리하게 들이대지만 나 이 들수록 신중해지고, 경험도 많으니 되지 않을 일을 시도하고 싶지 않거든 요. 그러니 마음에 들면 주저 말고 연락 하시길!”

남자는 처음 만났을 때 이성으로 보이지 않으면 끝이다 “이 여자랑은 절대 사귈 리 없을 거 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어요. 제 이상 형과는 정반대인 ‘쎈캐’인 데다 저에게 엄청 들이댔거든요. 저한테 들이대는 여자도 처음인데 너무 적극적으로 나 오니까 오히려 무섭더라고요. 하하하. 처음엔 너무 부담스러워 도망 다닐 정 도였죠. 그런데 어느 날 그녀의 한마디 가 저를 심쿵하게 만들었어요. 제가 전 에 사귀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 았거든요. ‘넌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데이트할 때 누구나 고민하는 4가지 첫 데이트 비용은 누가 내야 할 까? A: 현대식 데이트에서는 성별에 따 른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 요해요. 서로 같은 횟수로 상대방을 위 해 문을 열어줘야 하고, 데이트를 할 때 드는 비용은 무조건 반씩 부담해야 해요. 데이트를 하기 전에 엑셀 시트를 열어 예산을 미리 짜고 상대방에게 확 인을 받는 편이 어쩌면 더 쉬울 수도 있겠네요.

데이트를 할 때 어떤 소재를 가 지고 이야기를 해야 남자에게 좋 은 인상을 줄 수 있을까? A: 지금이 2016년인데 여자들이 데 이트를 할 때 남자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그 개념부터가 잘 못됐어요. B: 공평하게 말하자면, 기본적으로,

여자가 남자에게 잘 보이려고 할수록 그는 마음에 든 티를 내지 않을 거에 요. 그렇게 하면 자신의 약점을 내보이 는 꼴이 되는데, 남자들은 그런걸 잘 못하거든요.

게 무슨 상관이야. 난 이대로 멋져. 세 번째 날: 난 정말 혼자 죽을 팔자인가 봐.돔: 그리고 그때 다시 연락을 하는 거죠. “저기요, 저 기억하세요? 저 아직 살아있답니다.”

데이트를 한 후에는 어떤 식으로 문자를 주고 받는 것이 좋을까요?

누군가와 헤어질 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B: 우리는 ‘3일 법칙’을 철저하게 따 른답니다. 상대방을 또 한번 만나고 싶 다고 말하기 전에 적어도 3일은 기다 려야 해요. 그 정도는 되어야 상대방이 당신에게서 연락이 안 와서 미쳐버렸 다가 다시 제정신을 차렸다 다시 미쳐 버릴 수 있죠. A: 데이트를 하고 난 후에는 자기 자 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오는데 그것 에도 단계가 있거든요. 첫 번째 날: 그 사람이 날 싫어하나 봐. 두 번째 날: 그/그녀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B: 에이드리안이 저와 제가 좋아하 는 사람 사이에 끼는 걸 참 잘해요. A: 절대 아니거든. 난 그저 네가 너 한테 맞는 사람을 아직 못 찾았다고 생 각하는 거야. 아니면 너한테 맞는 사람 이 네 바로 앞에 계속 있었는데 네가 못 알아본 걸 수도 있고. B: 이별하는 최고의 방법은 ‘잠수타 기’에요. 천천히 연락을 끊다 보면, 상 대방이 어쩔 수 없이 헤어지자고 먼저 말하게 돼요.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 가 있나요? 나중에 후회할 일을 만들

남자는 이별 후 후폭풍이 늦게 온다 “어떤 연애를 했는지에 따라 천차만 별인 것 같아요. 연애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을 경우에는 솔직히 후폭풍이고 뭐고 생각도 안 나고 오히려 잘 살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상대방에게 충분히 마음을 쏟지 못한 연애가 끝이 나면 아 쉬움과 후회가 엄청 큰 것 같아요. 후폭 풍은 결국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가에 의해 결정되는 거죠. 힘겨운 이별 뒤에 는 좀 더 성장해서 같은 후회를 반복하 지 말아야겠죠.”

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도움이 될 수 있 으려나요? 지금으로부터 수년 후, 혼자 늙어 외로이 지내며 당신이 놓쳐버린 그 많았던 좋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 들과 헤어진 스스로를 미워하는 대신, 상대방들이 당신을 차버렸다고 기억 하며 그들에게 탓을 돌릴 수는 있겠다. 길게 본다면 이러게 하는 게 당신의 정 신건강에 좋아요. 정말이에요.


생활/문화

AUG 4, 2017

직장생활

코 리 아 월 드 | A35 |

얼굴이 넓어야 CEO 될 수 있다? 성공한 리더들의 신체적 특징

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성공한 리더들 의 신체적 특징을 연구해 왔다. 어떤 특 징이 성공하는 리더십에 영향을 줄까? 외모를 통해 리더십의 성공 요인을 찾 아보려는 시도는 대부분 실패했지만 몇 가지 흥미로운 내용이 밝혀진 바 있 다. 그 중 하나가 리더의 얼굴 넓이가 재 무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는 것이다. 리더의 나이나 키, 어깨, 피 부색 등은 재무적 성과와 별로 상관성 이 없었지만 리더의 얼굴 넓이만큼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슨 이 유에서일까? 동물의 세계를 잠깐 생각해 보자. 동 물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는 얼굴이 넓고 크다. 코끼리도 얼굴이 넓고 크다. 코뿔소도 크고, 하마도 크고, 들소나 호 랑이 얼굴도 크다. 먹이사슬의 최상위 에 있는 동물들은 대체로 얼굴이 넓고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 얼굴이 넓고 커 서 최상위에 올랐는지, 최상위에 오르 다보니 얼굴이 커진 것인지는 알 수 없 지만 높은 지위에 있는 동물 대부분의 얼굴이 넓고 크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 실이다. 혹시 얼굴의 넓이와 크기가 리 더십의 표상이 되는 것은 아닐까? 흥미롭게도 사람에게서도 유사한 결 과가 도출됐다. 비교적 최근 얼굴의 넓 이와 재무적 성과 사이의 관계를 살펴 본 2편의 연구가 발표됐다. 이 연구들 은 얼굴 크기와 재무적 성과 간 상호적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짚 고 있다. 먼저 영국 서섹스대 수아 아라 지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부터 간단 히 살펴보자. 연구팀은 얼굴 특징 중에서도 특히 CEO 얼굴의 넓이와 높이의 비율에 관

강렬한 자외선은 백내장, 황반변 성 등 안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를 챙기는 게 좋다. 종류도 다양한 선글라스의 올바른 선택법을 알아봤다. 선글라스 구매 시 가장 먼저 생각 할 부분은 렌즈의 색. 렌즈 색상은 패 션뿐만 아니라 어디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할지도 고려해야 한다. 회색은 어느 상황에도 무난한 기본 색상이고 갈색은 해변·등산 등 야외 활동에, 녹색은 운전·낚시 등 한 곳 을 오래 주시해야 할 때 적합. 특히

심을 뒀다. 구체적인 비율은 눈과 입술 까지의 높이, 그리고 오른쪽 귀와 왼쪽 귀까지 넓이의 비율이다. 그러니까 눈 과 입술까지의 길이와 귀와 귀 사이의 길이를 비율로 표시하는 것이다. 이를 연구자들은 FWH(Facial width-toheight Ratio)라고 정의했다. 일반인들 의 FWH는 1.6~2.3 정도가 나온다고 한 다. 이 연구팀은 주요 기업 리더들과 일 반인의 FWH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살 펴봤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영국 종합 주가지수인 UK FTSE에 등록된 상위 100개 기업 CEO들의 얼굴 사진 100개 를 모으고 일반인의 얼굴사진 100개를 무작위로 뽑아 FWH을 비교했다. 결과 는 어땠을까? 영국 상위 100대 기업 CEO의 FWH 는 평균 2.04였고 일반인 100명의 FWH는 평균 1.87로 나타났다. 이는 통 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로, CEO들이 일반인보다 더 얼굴이 넓적하다는 결 과가 나온 것이다.

미 위스콘신대의 엘리인 웡 연구 팀은 한발 더 나아간다. CEO의 얼굴 이 넓으면 기업 성과가 좋을까? 이들 은 수아 아라지 연구팀이 사용한 비 율을 그대로 사용했다. 다만 이름을 WHR(Width-to-Height Ratio)로 사 용했다. 이들은 2010년 포천에서 선정한 500대 기업 CEO 55명의 얼굴을 모아 WHR과 기업의 재무적 성과 사이의 관계를 회귀분석으로 살펴봤다. 결과 는 어땠을까? 재미있게도 얼굴이 넓은 CEO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더 좋은 재 무적 성과를 보였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 CEO의 나이 나 기업 크기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 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CEO의 얼굴 넓이는 재무적 성과와 상 관성을 갖고 있었다. 특히 해당 기업의 의사결정구조가 간단할 때 CEO의 얼 굴 넓이와 재무적 성과 사이의 상관관 계가 높게 나타났다. 위의 두 연구를 종합한다면 CEO의

렌즈의 농도는 착용자의 눈이 75~80% 비쳐 보이는 정도가 적당하 다. 아래로 갈수록 농도 옅어지는 렌 즈는 운전 시에, 중간으로 갈수록 농 도 옅어지는 렌즈는 해변·설원 활동

물론 신체적 특징만으로 기업의 성과 나 CEO의 성격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 가 있다. 특히 IT업계를 보면 스티브 잡 스(애플)나 에반 스피겔(스냅챗),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처럼 길쭉한 유형 의 얼굴을 가진 CEO도 많다. 하지만 얼 굴이 넓다는 것이 어떤 성향을 반영하 는지, 그렇다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고민해 볼만한 좋은 소재 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얼굴 모양이 중요하다는 의미 로 단편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얼굴형이 시사하는 CEO의 자질을 생각 해 볼 일이다.

여름철 필수 선글라스

분홍, 보라, 빨강, 파랑 등 원색 렌즈 는 색을 왜곡해 눈에 피로감을 더할 수 있으니 신중히 선택하는 게 좋다. 색상을 선택했다면 농도도 살펴야 한다. 흔히 렌즈 농도가 짙을수록 자 외선 차단율도 높다고 여기는 경우 가 많다. 짙은 색의 렌즈는 동공을 커지게 해 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리더십을 상징하는 가장 의미 있는 지 표는 얼굴 넓이-높이 비율일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얼굴이 넓은 CEO가 결 단력이 강하고 자신의 목표를 밀어붙 이는 성향이 센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 인다. 넓은 얼굴은 보다 위압적인 느낌 을 주고 남성적으로 보이며 추진력 있 는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어떻게 골라야 할까?’ 에 적절하다. 렌즈에 흠집이나 거품은 없는지, 색 도포 상태는 고른지도 살펴야 한 다. 흰 종이에 렌즈를 대보거나 햇빛 에 비춰 보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렌즈 사물을 비춰봤을 때 변형이 크 지 않은지도 체크가 필요한 부분. 아울러 아주 저렴한 제품이나 아 이들 장난감용은 색상만 입힌 경우

가 많아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선글라스 구입 시 반드시 품질보증서를 통해 자외 선 차단지수를 확인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사용 및 관리 상태에 따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점점 떨어 진다. 자주 착용하고 잘 관리하지 못 한 경우 유효기간은 2~3년 정도. 잘 관리했더라도 최대 5년이 지났다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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