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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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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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01호 AUG 18,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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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광복회원 불참은 아쉬움으로 남아

8월15일 제72주년 광복절 기념 가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턴 한인사회에서는 매년 광복절이 한인회(회장 김기훈)를 중심으로 절 기념 행사를 개최해 왔다.

행사 휴스 되면 광복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는 작년과 다르 게 광복회원 기념사가 대통령 경축사 보다 먼저 식순에 자리 했는데, 기념사 를 전할 차대덕 회원 및 광복회원 허도 성, 윤신중 씨 모두가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행사에는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김형길 총영사, 김명준 부총영사, 김현 재 영사가 참석했고, 휴스턴 한인사회 에서는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천병로 회장,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회장, 휴스

턴 농악단 이상진 단장, 초대KCC 조명 희 이사장, 한인시민권자협회 송규영 회장,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정태환 회장, 휴스턴체육회 최병돈 회장, 휴스 턴 해병전우회 이광우 회장, 경제인협 회 홍권의 회장, 중남부한인연합회 김 수명 회장, 롭스터챕터 이진흥 부회장, 이재근 전 한인회장, 호남향우회 유경 회장, 헨렌장 전 한인회장, 폴윤 전 한 인회장, 소프라노 라성신, 테너 김종만, 김구자 단장, 유명순 선생, 이연화 단장 (행사 진행자 소개 순)을 비롯한 100여 명의 한인 동포가 참석했다. 이어, 대통령 경축사는 주대한민국휴 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가 대독 했다. 대통령 경축사 대독에 앞서 김형 길 총영사는 광복의 의미를 전하며 목

숨 걸고 싸워 나라를 찾은 광복절이 세 상을 비추는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후 김형길 총영사는 대통령 경축사 전문을 대독 했다. 이번 행사에서 하호영 노인회장은 만 세 삼창을 선창했고, 기념행사를 축하 하기 위해 소프라노 라성신, 테너 김종 만, 태평무와 난타공연에 김성희, 임천 대자, 박신연, 진도북춤 이연화, 가야금 유명순 씨가 무대 공연을 펼쳤다. 한편, 이번 광복절 행사에 광복회원의 불참에 대해 동포사회는 궁금증과 의아 함을 표하기도 했다. 행사 준비 과정에 서 김기훈 한인회장은 광복회원에게 행 사 참석을 요청 했으나 (요청 당시)작년 과 동일한 식순(대통령 경축사, 광복회 원 기념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 된다고 알리자 허도성 광복회원은 불쾌함을 드 러내며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작년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허도성 씨는 광복회원의 기념사가 대통령 경축 사보다 식순 뒤에 위치하자 한국의 광 복절 기념 행사에는 광복회원의 기념사 가 우선 된다는 사실을 알리며 식순 변 경을 요청 했지만 받아드려지지 않자 불참 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김기훈 한인회장은 동포사회의 화합과 광복회원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총영사관과 협의를 통해 광복회원 기념사를 먼저 하는 형태로 행사 식순을 조정 한 후 차대덕 광복회

원에게 알리며 행사 참석을 요청했다. 하지만 차대덕 광복회원은 행사순서에 대해 허도성 회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곤란한 입장이라며 광복회원 모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이미 행사 전부터 광복회원의 불참은 예상 된 일이었다. 하지만 허도성 회원은 “식순이 미리 조정이 되었다면 기꺼이 참석 했다. 변 경 된 사실을 뒤 늦게라도 내게 알렸다 면 내가 참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 지만 나는 어떤 연락도 받지 못해 참석 하지 않았다. 과거부터 한인회가 광복 절의 식순을 좌지우지 하는 것에 분노 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훈 한인회장은 “한국 의 광복절 행사는 광복회가 주관하지만 휴스턴에서는 한인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광복절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 중 한편에서는 동포사회의 화합을 이끌 어야 할 한인회가 광복회원의 참여를 이끌지 못한 채 광복절 행사를 진행 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목소리를 전했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광복절 기념행사는 광복회원을 위한 행사가 아닌 한인동포 모두가 우리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는 행사 그 자체로의 의미가 더 중요하다 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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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휴스턴 순복음 한글학교 등록일

19

일시: 8월 19일 (등록 마감일) 장소: 휴스턴 순복음 교회 문의: 832-798-5604

남부개혁대학교 개강예배

28

일시: 8월 28일(월) 오후 8시 장소: 신학교강당 문의: 713-467-4501

일시: 8월 19일(토) 오전 9시-오전10시 장소: 휴스턴 한인학교 문의: 713-364-1580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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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Anderson’s Annual Diversity Celebration 농악단 공연

24

일시 : 8월 24일(목) 오후 12시30분 장소 : 1515 Holcombe Blvd., Houston, TX 77030

26

8

AUG

9

한인학교 오프닝데이 바비큐 & 플레이그라운드 세레모니

26 26

SEP

일시: 개학일 8월 26일 오전 10시 장소:재몬테레이한글학교(Colegio San Patricio, 산페드로 캠퍼스) San Patricio 5400, Jardines del Paseo 2o. Sector, 64900 Monterrey, N.L. 문의:818-116-3101(진정아)

요리로 배우는 한국어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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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학당 정기 총회 / 향군학당

1

일시 : 8월 26일 오후 5시 장소 : 휴스턴 한인회관

몬테레이 한글학교 개학

일시: 8월 26일(토) 오후2시~4시 장소: 휴스턴한인회관 1층 문의: 713-961-4104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7월 31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9 SEP

제4회 휴스턴 한인 탁구대회 일시: 8월 26일(토) 오전 8시 장소: 한인중앙장로교회 문의: 713-371-6587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휴스턴 한인학교 한글학교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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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입니다.

김진호대장[전합참의장]회장당선 (본부 신임 회장 취임사 대독 및 소개) 일시 : 9월 1일(금) 오후 4시 장소 : VFW 8790 ※ Steak Dinner : 싱글회원$10, 부부$20, Free drinks.

한인 입양아 가족 초청 행사

5

일시: 9월 5일(토) 오후 2:30-오후4시30분 장소: 휴스턴 순복음 교회 문의: 832-296-7664

새누리 한글학교

9

일시: 9월 9일부터(토)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1시30분 장소: 새누리교회 교육관, 체육관 문의: 832-820-9145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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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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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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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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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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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해외 한국자료실 설치 지원 대학, 도서관 등 관련기관 소속 한인동포 함께 홍보하고 알려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018 해외 한국 자료실 설치 지원 사업 수요조사에 나 섰다.

중앙도서관 해외 한국 자료실 설치 지 원 사업에 대한 문의 사항은 총영사관 과 한국문화원에서 안내하고 있다고 전 하며, 대학 및 지역 도서관에서 근무하 거나 활동하는 한인동포들의 많은 홍보 와 협조를 통해 사업에 대한 홍보가 이 루어지고 수요조사에 참여 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7년부터 해외 에 한국학 사서 워크숍을 진행하며 해 외 주요 도서관에 한국 관련 도서와 자 료를 구비한 한국 자료실 설치 사업을 펼쳐 왔다. 가장 최근에는 2015년 9월 중남미 엘 사바로드대학 중앙도서관에 24번째로 한국 자료실이 문을 열었다. 이 외에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설치 지원 한 한국 자료실은 태국·베트남· 러시아·몽골·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 이란·터키·이집트·UAE·우즈베키스탄 등 11개국 국립도서관, 공공도서관, 대 학 도서관 등에 총 24개 운영 되고 있 다. 한국자료실은 우리나라의 역사·문화 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국가 이미 지를 높이며, 한국학연구 지원 등의 창

▲ 라이스대학교 도서관 한국 도서를 검색하는 한인동포 학생

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 자료 실 설치, 한국자료실 운영지원이 모 두 포함 되어 있으며, 설치 지원 비용 은 설비비 $20,000 내외, 설치 첫해 1,500~3000 책 내외의 도서 제공 및 한 국관련 비도서(DVD, CD), 한국어 학습 교재 등이 제공 된다. 설치 추 5년간은 매년 200책 내외, 총 1,000 책 내외가

한인회,

정기총회 정관 개정 한인회장 임기 연말까지로 회장은 “1월1일부터 신임회장이 취임 한다면 취임식은 언제 하느냐? 12월 한 인회 연말행사에서 이취임식을 연다면 한인회장은 취임식을 하는 순간인 12 월 말부터가 한인회장으로 취임하는 것 이다. 이것은 정관과 모순 되는 타당하 지 않은 것이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이에 대해 한인회 측은 이취임식 하는 날을 특정하지 않고 12월 말 연말행사 에 차기 한인회장이 취임하는 것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이번 정관 개정으로 30대 김기훈 한 지난 15일 휴스턴한인회는 광복절기 념 행사과 함께 정기 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 및 의결에 나섰다. 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2.3조 집행위 원회의 임명 및 선출’의 회장 임기 관련 시작 일을 3월1일에서 1월1일로 변경 하며 회장 임기를 2차년도 말일까지로 한다는 정관 개정이 의결에 붙여졌는 데, 이는 차기 한인회장이 당선자 신분 으로의 공백 기간이 길고, 설날행사와 풀뿌리 운동 등 1월 준비 행사에 신임 회장의 역할이 제약 적일 수 있다는 30 대 한인회의 문제제기로 개정안건에 붙 여졌다. 정기총회 참석자 중 이재근 전 한인

라이스대학교 도서관 관계자는 “라 이스 대학에도 한국 관련 서적이 있다. (우리 도서관에는)한국어 도서 섹션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정부에서 한국도서 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는 것은 흥미 로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제공 된다. 총영사관(한국문화원)의 협조 하에 이루어지는 이번 한국자료실 설치 지원 사업의 수요조사 제출기한은 올 10월 16일까지(신청 국가 날짜 기준)이며, 올 12월 선정심사 및 선정, 통보가 이루어 지고 내년 2월부터 연말까지 설치된다. 휴스턴 총영사관 박꽃잎 영사는 국립

인회장의 임기 종료일은 기존 2018년 2 월 28일에서 2017년 12월 연말행사일 로 변경 되었고, 차기 한인회장은 2017 년 12월 연말 행사일에 취임하며 2018 년, 2019년 동안 휴스턴 한인사회를 이 끌 예정이다. 한편, 출석인원이 특정되지 않고 정관 개정의 출석인원 3분의 2이상의 출석으 로 명시 된 3.4.2 항목의 정관을 출석인 원 50명 이상의 3분의 2이상으로 개정 하고자 하는 개정안은 부결 되었다. 이 개정안은 특정되지 않은 출석인원 일 경우 3명이 참석한 총회에 2명만 찬 성해도 정관 개정이 될 수 있는 문제점 에 대한 한인회 측의 개정안 발의였으 나, 이날 정기 총회에 약 1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66명 이상이 찬성하지 않

※ 수요조사 신청서 양식 : 휴스턴 총 영사관 홈페이지(usa-houston.mofa. go.kr) ※ 해외 한국자료실 설치 지원 사업 수요조사 신청서 제출처 : 대한민국 국 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 e-mail: windowok@korea.kr, fax : +82-2590-6329)

아 부결 되었다. 100여명 중 거수에 참 석한 사람도 50여명이었다. 찬반 과정에서 참석자들 중 50여명은 거수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는 개정안 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 문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반복 된 개정 안 설명에 뒤늦게 개정안의 핵심 내용 을 이해 한 참석자는 재투표를 요구하 기도 했으나 일사부재리의 원칙으로 이 개정안은 부결 되었다. 이날 정기 총회에 참석한 한인동포는 “중요한 정관 개정의 찬반투표를 하기 전 정관 개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해 석도 없이 표결에 붙인 점이 이런 결과 를 초래 했다. 운영이 미흡했다.”고 말하 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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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공연 전하며 양로원에 봉사 하는 코리아예술단 김미선 단장

▲ 김미선 단장

코리아예술단(구 삼색디딤 예술단) 김미선 단장의 양로원 봉사 활동이 한 인 동포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 히, 김미선 단장의 양로원 방문 위로 공 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난 2년간 매월 꾸준히 이어져 왔기 때문에 주변 에서 격려와 응원이 계속 되고 있다. 또 한 타 민족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리고 우리의 문화를 전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지난 10일 park Manor 요양원을 찾 아 한국전통 공연을 펼친 김미선 단장 의 소식이 알려지자 한 한인 동포는 “묵묵히 봉사하며 우리의 전통을 알리 는 김미선 단장을 소개 하고 싶다”며 관련 소식을 전해 왔다. 김미선 단장은 인터뷰에서 “좋게 봐 주고 응원해 주는 분들에게 제가 더 고 마운 마음이다. 함께 하고 계신 목사님 을 비롯한 다른 분들도 있는데 모두 드 러내지 않기를 바라며 봉사 활동에 전

념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주변의 요 양원에 다니다 보면 한국 어르신들이 많은 곳이 있다. 공연을 관람하고 손 을 꼭 잡고 언제 다시 공연을 볼 수 있 냐고 물으시며 손을 꼭 잡아 주셨던 외 로운 우리의 어르신 모습이 아직도 눈 에 선하고, 공연을 보며 어깨를 들썩이 며 활짝 웃어 주셨던 모습도 생생하다.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계속하는 이 유이기도 하다. 외국 노인들은 화려하 고 역동적인 우리 춤을 보며 환호와 행 복을 전한다. 아름다운 한복을 한번 만 져 보며 즐거워하기도 한다. 개인적으 로 멀리 떨어져 계신 부모님이 생각 날 때가 많아 공연을 할 때면 부모님께 바 치는 공연으로 생각하고 무대에 선다. 항상 공연을 할 때 마다 많은 복합적인 감정들이 교차하지만 많은 분들이 행 복해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힘 이 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선 단장은 두 딸과 함께 부채춤 과 전통무용 등 우리의 전통예술과 태 권무 공연을 함께 펼치고 있다. 두 딸

과 함께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과 아름 다운 우리전통무용 공연을 동시에 펼 치는 것이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 중인 김미선 단장의 전통무용이 더욱 관심 을 받는 이유이다. 김미선 단장은 여기 서 그치지 않고,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한국으로 건너가 전통무용의 대 가들에게 전수를 받기도 하고 수준 높 은 전통공연을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전하기 위해 초청 공연을 펼치기도 했 다. 올 초에는 정세종 선생을 초청해 공 연을 펼쳤고, 다가오는 10월에는 진암 김대균 선생을 초청해 춤과 북, 장구를 교육하고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김대 균 선생은 88올림픽 안무가이자 뮤지 컬 ‘불효자는 웁니다’에 출연 중인 인 물로 잘 알려져 있고, 무료 공연으로 1004회(현재 400회) 봉사를 목표로 한 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무대에서 우리의 전통을 알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미선 단장은 “김대균 선생께서 앞

으로 휴스턴 문화 발전을 위해 자주 방 문 할 예정이다. 코리아예술단의 실력 향상을 위해 김대균 선생이 초청 된 10 월에는 매일 오전2시간 오후 2시간 씩 연습을 가질 예정인데 우리의 전통에 관심 있는 많은 한인분들이 함께 참여 했으면 좋겠다. 처음 시작 하는 사람들 도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포기 하 지 않고 함께 배워 나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 한다. 춤 뿐 아니라 북과 장구 삼 고무도 함께 배운다. 외국 학생들도 관 심을 갖고 있어 조만간 외국 학생들이 펼치는 난타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미선 단장은 "전통무용 과 전통음악을 배우고 싶은데 어려운 환경 때문에 배울 엄두를 못내는 분들 도 환영한다. 무료 수업 등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고 소개 했다. 코리아예술 단은 봉사공연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다양한 전통 공연을 펼쳐 왔는데, 최근 에는 타도시와 타주 공연 요청으로 바 쁜 일정을 보내며 공연 영역을 넓혀가 고 있다. <동자강 기자> 코리아예술단 문의 : 832-722-4424 ⑪ 한국 전통공연 전하며 양로원에 봉 사 하는 코리아예술단 김미선 단장 이 기사는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에 울려 퍼지는 한국의 전통문화예술” 연속 보 도 기사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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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만에

미국 본토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 21일 미국 대륙에서 개기일식 현상 이 예고 되면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나사(NASA)에서도 이 번 일식을 '그레이트 아메리칸 이클립 스'(Great American Eclipse)라고 부르 며 몇 달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 했다. 그 동안 크고 작은 일식 있었지만 오리건 주에서 동부의 사우스캐롤라이 나 주까지 본토를 가로지르는 일식은 1918년 이후 99년만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기 일식이 놓치면 2024 년이

되어야 다시 볼 수 있다. 때문에 전 세 계의 시선이 지금 집중되고 있다. 3분 간의 완벽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많 은 사람들이 수 천킬로를 이동하는가 하면, 수천불의 숙박 비용을 지불하며 예약하기도 한다. 개기일식 궤적에 위 치한 도시들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개기일식은 태양과 달과 지구가 일 직선상에 놓여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그믐일 때라야 일어난다. 지구의 공전

휴스턴에서는 700마일 떨어진 켄자스시티나 내쉬빌에서 관람 가능 궤도와 달의 공전 궤도가 완전히 평행 하다면 매달 그믐마다 개기일식을 볼 수 있겠지만 궤도가 5°가량 차이가 있 어 두 궤도가 교차하는 그믐에만 개기 일식을 볼 수 있다. 개기일식은 60마일 폭을 가진 개기일식대라 불리는 곳에 서만 관측할 수 있으며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시간은 길어야 3분 정도이다. 휴스턴은 이번 개기 일식에서 아쉽게

도 태양이 75%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관람 할 수 있으며, 가장 가까운 곳은 북쪽으로 700마일 거리의 켄자스시티 (Kansas City) 또는 북동쪽으로 750마 일 떨어진 네쉬빌(Nashville)에 가야만 완벽한 개기일식을 관람 할 수 있다. 한 반도에서는 2035년 9월 2일 개기일식 이 예고돼 있는데, 이때 평양에서 개기 일식이 서울은 부분일식으로 우주 쇼가 진행 될 전망이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농악단, 한나래

웨스트 휴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공연 봉사 실천 휴스턴 농악단(단장 이상진)과 한나 래(단장 허현숙)가 함께 웨스트 휴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전통공연을 통한 봉 사 활동에 나섰다. 지난 11일 웨스턴 휴스턴 메디컬 센 터를 방문한 농악단과 한나래는 병원 에서 은퇴하고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사람들을 관객으로 초청해 한국의 전 통 무용과 농악 공연을 펼치며 위로하 고 한국의 전통 예술을 알리는 뜻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한복을 차려 입은 4살 한나래 에비 양이 꼭두각시 춤을 선보 였고, 한나래 허현숙 단장은 김묘선류 소고춤을 펼쳐 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 에는 허현숙, 이금련, 이명희 씨가 도라 지타령 꽃바구니춤을 처음으로 선보이

기도 했다. 농악단 부단장이자 한나래 단장으로 활동 중인 허현숙 단장은 공연을 마치 고 “한달 동안 정말 열심히 춤 공부를 한 덕분이었는지 모든 분이 사랑해 주 셨다. 특히, 꼬마아이의 꼭두각시 춤도 그랬다. 꼭두각시 춤에 함께 할 친구가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했음에도 불 구하고 씩씩하게 잘해주었다.”고 전하 며 이번 공연이 병원에서 은퇴한 자원 봉사들을 위한 모임에 한국문화를 선 보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소개 했다. 이와 함께 허현숙 단장은 “이번행사 는 농악단 자체적으로 30분 공연에 어 려움이 있었지만 모두들 한마음 한 뜻

이 되어,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약속 을 모두 함께 지키기 위해 피난 노력을 가졌다. 때문에 무대에선 우리들에게 도 아주 의미 있었다. 농악단 어르신들 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뜻 깊은 행사였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한인동포사회에서 더 많은 분들이 농악단에 관심을 가져주 시고 작은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 화를 알리는 전령사로서 봉사 할 수 있 는 기회에 참여 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다.”라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 ⑫ 휴스턴 농악단, 한나래 웨스트 휴 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공연 봉사 실 천이 기사는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에 울려 퍼지는 한국의 전통문화예술” 연속 보 도 기사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했습니다.


타운뉴스

| 18 | KOREA WORLD

AUG 18, 2017

해리스 카운티,

텍사스에서 스피드티켓 2번째로 많이 발행된 지역

ABC13 뉴스에서 여름이 끝나기 전 로드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 해 텍사스지역에서 제한속도를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몇 지역을 알렸다. 그 중 해리스 카운티는 티켓이 가장 많이 발 행된 10개의 지역 목록 중 2위를 차지 했다. 스피드제한을 중점으로 잡는 경찰들

(Troopers)에 의하면 텍사스 남부지역 인 Hidalgo가 1위 Cameron지역이 3위 를 차지했다. Parker 지역은 26,506개 의 티켓으로 9위를 차지했고 Collin 지 역은 26,431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달라스는 13,714로 13위 Tarrant 지 역은 48위로 9,674 티켓을 기록했다.

한해 평균 100만 이민자,

50만으로 줄인다 합법이민 축소법안 가족이민 대폭 축소 동포사회 술렁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합법이민 자 50% 줄이겠다고 하면서 거센 후폭 풍이 불고 있다.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도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이민자 축소 발표에서 가 족 초청에 의한 영주권 발급을 제한하 자는 것이 부모, 형제, 기혼자 초청 등 가족 초청 이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예측 되면서 해당자들의 가족초 청 이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속으로 가족초청 이민자들의 마음을 졸이고 있는데, 이마저도 불안한 불확 실성을 보이고 있다. 나뿐 아니라 주변 에 부모님을 초청한 사람도 불안 해 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가족초청을 신청한 경우사람들 도 혼란스럽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 을 초청한지 6년이 되었다. 기다리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부모님 초청에도 영향이 있을지 걱정이다.”라 고 말했다.

이번 소식을 접한 휴스턴 한 동포는 “가족초청의 경우 케이스에 따라 우선 일자도 5~10년이 걸리며 기다림의 연

이미 지난 2월 퍼듀 의원등의 새 이 민입법에서 가족결합 제한이 발표 된 적이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북 텍사스 지역쪽은 Wise 지역 22,844, Denton 지역 21,262 그리고 Johnson 지역 13,732 를 기록했다. 텍사스 DPS (Department of Public Safety) 관계 자는 “매일 예방이 가능한 차량 충돌로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 사건이 일 어난다. 주 전역 모든 법률을 집행 하려 는 Troopers의 중요한 역할을 자랑 스 럽게 생각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Troopers 들의 주요업무는 교통단속 을 통해 음주운전자들을 잡아내고 지 역사회의 불법 약물과 무기를 몰수 하

퍼듀 의원과 새 이민 입법안을 논의 한 후 100만 영주권자를 60만으로 줄이고 10년안에 50만명으로 줄이겠다고 하자 이민제한 정책에 대한 동포사회 우려 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 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경제에 도움이 되는 특정 기술을 보유하거나 영어 능 통자 등에 대한 가산점을 주는 형태로 합법이민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구 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도 “기술을 인정받아 미국에 이민 오는 사람의 비중은 15명 중 1명 꼴”이라면서 “현재 시스템은 고도로 숙 련된 기술자에게 우선권을 주지 못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법안은 또 난 민 입국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 과 다양성 차원에서 이민자 비율이 낮 은 국가에 비자를 배정했던 정책을 폐 기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편, 9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미 국 내 투표권자 1천992명을 상대로 실

는 도망자들을 체포하며 교통으로 인한 위기에 놓인 지역시민들을 구출하고 운 전자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일을 한다. 지난 5년간 텍사스 지역에서는 160만 개 이상의 과속티켓을 발행했다. Troopers는 일반적으로 포트워스, 달 라스, 오스틴, 휴스턴 도시에서 경찰이 과속교통집행에 집중하고 있다. 대략 2,660명의 Troopers들이 미국 전 지역 에 있다. 현재 2016년 티켓발행을 기준 으로 317,443건이 증가한 상태이다. <김세정 기자>

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45%는 미 시민권자가 가족 초청 형식을 빌려 제한 없이 가족의 연쇄 이주를 가능하 게 한 현행 합법 이민제도에 반대, 58% 는 영주권 취득자 수 제한에 찬성 한다 고 응답해 가족 결합 방식의 합법 이민 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중 39% 보다 높았다. 반면에 정치전문매체 11일 와튼 경영 대학원 보고서에서는 이민 개혁안이 실 현 되면 미 경제 규모도 2% 축소 될 뿐 만 아니라 2040년까지 460만개의 일자 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 표 했다. 앞서 폴리티코의 설문조사에서도 응 답자 중 66%는 미국에 들어온 합법 이 민자가 노동력과 재능 제공 면에서 미 국 경제에 이득이 된다고 답해 합법이 민자의 경제적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 했지만, 응답자 20%는 합법 이민자가 미국 경제에 짐이 된다고 답했다. <동자강 기자>


타운뉴스

AUG 18, 2017

지난 10일 멕시코 경계에 위치한 중남 부 최남단 도시 중 한곳 맥알렌 지역의 M 한인교회 교인L씨는 익명을 요구하며 담 임목사 설교에 대한 표절 논란을 본지에 제보해 왔다. 목회자 설교 내용에 대한 표절 여부 판단 기준은 미주한인교회 뿐 아니라 전 세계 교회에서도 이미 끊임없 는 논란의 소지가 되고 있다. 맥알렌 제보자 L씨는 미주한인교회정 화운동협의회(대표 김영철)에 지난 6월 18일과 7월 23일 M교회의 S목사 설교를 녹음파일은 제출하고, 미주한인교회정 화운동협의회에서 설교를 표절 한 것으 로 판명 났다는 자료와 성명서를 통해 M 교회의 S목사 설교는 표절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미주한인교회정화운동협의 회 알림(성명서) P.77) 제보자 L씨가 설교 내용 표절 여부 판 단을 의뢰한 미주한인교회정화운동협의

회는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2013 년 비영리 단체로 활동을 시작 한 곳으로 김영철 대표가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김 영철 대표는 인터뷰에서 “우리 협의회는 교회의 비리가 생기면 관련 내용을 수집 하고 교인들에게 확인해 사회고발을 위 한 여론화 활동을 하는 곳이다. 목적은 교회 자체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것을 해결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교회 의 문제를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최우선 에 두고 있다.”고 소개 하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하와이 지역 언론, 미서부 미주 중앙일보, 미동부 미주한국일보 등을 통 해 보류 중인 성명서를 포함 10여건의 교 회 비리에 대한 성명서 발표 활동을 해 왔다. 성명서나 언론의 보도 내용을 통해 문제의 중심에 있는 당사자가 반성하고 교인과 교회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세우 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 했다. 한편, M한인교회의 S목사는 본지와의

코 리 아 월 드 | 19 |

맥알렌 한인교회,

담임목사 설교 표절 시비

인터뷰에서 “표절은 1%만 해도 표절이 고, 100%를 해도 표절이다. 이번 문제에 대해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 (표절시비)과 관련해 이미 작년부터 다 른 사건으로 문제가 있었다. 이번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작년에 우리 교회의 재정 을 문제 삼았던 적이 있었다. 당시 교회 안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문제 삼은 내 용이 거짓으로 밝혀졌고, 12명의 지도자 중 10명이 동의하자 2명의 장로 입지가 좁아졌다. 이런 배경에서 이번 설교 표 절 시비가 수면위로 올라오게 된 것 같 다. 다시 설교 표절 시비로 돌아가 입장 을 밝히면 인용과 표절은 다르다. 표절로 돈을 벌고 학위를 따는 행위는 부적절한 행위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있어

(설교를)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언 제든)인용하고 전해 줄 수 있다는 입장 이다. (이러한 상황이 오게 된 원인에 있 어)목회의 모습에 목사의 잘못이 있을 수 있다. 기사가 반영 되고 성명서가 발 표 되면, 그 자체로 진위 여부를 떠나 다 른 교인들이 겪게 될 상처가 우려 된다. 지금도 매 순간도 모든 교인들을 함께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 을 밝혔다. <동자강 기자>

의료기는 40분 운동으로 만보의 운동 효 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많 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변비해소에도 탁 월하다.

동효과, 니시 운동효과를 받을 수 있는 사 용법을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던 테크에서는 한인간호사 출신의 전문가가 링거 영양주사를 통해 한인동포의 건강 을 지켜준다. <동자강 기자>

메디카프는 630은 모던테크 휴스턴 매 장에서 언제나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전 문가를 통해 금붕어 운동효과, 멕켄지 운

※모던테크 휴스턴점 무료체험 및 멤 버십 특전 문의 : 855-200-9997 / 512517-1237 / 9816 Longpoint Rd #B

※ 기사 관련 추가 제보 또는 인터뷰 내용에 대한 반론이 있을 경우 함께하 는 신문 코리아월드 withkoreaworld@ gmail.com 또는 713-827-0063으로 연 락 주시기 바랍니다.

한인동포 건강 지킴이 모던테크

휴스턴 그랜드 오픈! 무료 체험관 운영 중 의료기기, 건강 인삼제품 전문점 모던 테크가 지난 12일 휴스턴에 그랜드 오픈 했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모던테크 유성 대 표(사진)는 오픈행사 인사말 에서 “모던 테크 매장이 어르신들이 쉽게 찾아 담소 도 나누며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어 가는 유익한 공간으로 활용 되길 바란다. 무료 체험관도 편하게 찾아와 체험도 하는 기 회를 갖게 되면 좋겠다.”고 소개 하며 “앞 으로 건강 강의를 노인회나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교회에 방문해 가질 계획이다. 치매, 비타민 등의 주제로 강의를 준비하 고 있다. 모던테크는 건강 인삼제품 뿐 아니라 한국에서는 재활의료 치료기로

활용 되고 있는 의료기구를 취급하고 있 다. 미주 전역에 수 많은 의료 기구를 알 아 보면서 한인동포들에게 가장 필요한 제품으로 선정했고, 직접 한달 간 시범 운용을 하면서 검증 된 것을 선정하게 되 었다. 어르신들의 건강에 있어 뼈보다 근 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근육을 강 화 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소개 했다. 모던테크의 메디카프 630 의료기는 한 국에서는 재활치료기로 판매 되고 있는 제품으로 무릎연골 운동과 근육재건 운 동효과에 탁월하다. 젊은 층에는 다이어 트, S라인,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다. 누워 서 흔드는 동작으로 구현되는 메디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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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17


타운뉴스

AUG 18, 2017

휴스턴 레스토랑 위크(Week)

코 리 아 월 드 | 21 |

2248 Texas Drive, Sugar Land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 Eculent 709 Harris Ave., Kemah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45 ★ Saltwater Grill 2017 Postoffice Street, Galveston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 Agave Rio 1138 FM 1463, Katy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45

Houston restaurant week가 매년 한 번씩 열리고 있는 가운데 2017년도 휴스 턴 레스토랑 위크 기간이 8월1일부터 9 월 4일까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휴스턴 거주자들은 음식의 원가보다 저렴하게 맛있고 고급스러운 최고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다. 2017년도에는 250개 레스토랑들이 참 여 했으며 브런치 ($22) 점심식사($20) 및 저녁 식사 메뉴($35-$45)가 다양하 다. 스테이크 비용으로 코스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휴스턴 크로니컬에서는 250개 레 스토랑 중 몇 가지 레스토랑 리스트 를 선정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 houstonrestaurantweeks.com 웹사이트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선정 된 레스토랑 에는 지나가며 봐 왔던 눈에 익은 레스토 랑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할인 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김세정 기자>

7877 Willow Chase Bend, Champions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 Peli Peli 110 Vintage Park, Houston, Spring area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45 ★ Merlion on 4th 1301 4th Street, Seabrook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 51Fifteen Cuisine and

Cocktails 5115 Westheimer Rd., (713) 963-8067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 Amerigo’s Grille 25250 Grogan's Park Dr. in The Woodlands, (281) 362-0808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45 ★ B&B Butchers & Restaurant 1814 Washington Ave., (713) 8621814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45

★ Alamo Drafthouse 531 South Mason Road, Katy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20

★ Backstreet Cafe 1103 S. Shepherd, (713) 521-2239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 Chez Nous 217 S. Avenue G, Humble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45

★ Bistro Menil 1513 W Alabama St., (713) 904-3537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45

★ Raffia's Waterfront Grill 1660 W. Lake Houston Parkway, Kingwood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45

★ Brasserie 19 1962 West Gray, (713) 524-1919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포토뉴스

★ Avenida Brazil 201 W. Bay Area, Clear Lake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 Alicia's Mexican Grille 26326 Northwest Freeway, Cypress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20 ★ Marvino's Italian Kitchen 24002 Northwest Freeway, Cypress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 Grazia Italian Kitchen 9415 W. Broadway, Pearland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 Bacon Bros. Public House 2110 Town Square Place, Sugar Land 저녁식사 기준: 일인당 $35

★ Churrascos

★ Songkran Thai Grill

김명준 부총영사 귀임 2015년 8월 휴스턴총영사관 부임한 김명준 부총영사가 오는 8월 26일 2년 임기를 마치고 귀임한다. 8월 15일 휴스턴 한인회에서는 김명준 부총 영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좌)김기훈 한인회장, (우)김명준 부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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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칼럼

AUG 18, 2017

장군은 장병을 지원해 주고, 국가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많이 달랐습니다. 박대장은 공관병들에 게 자신의 부인은 여단장급이기 때문 에 예우를 갖추고, 본인에게 하듯이 똑 같은 존경심을 가지고 대할 것을 요구 했다고 합니다. 군 검찰은 박 대장 밑 에 있었던 6명의 공관병들을 포함한 10개의 관련자들 진술에 기초해서 수 사에 돌입했습니다. 그들의 혐의는 이 미 입증 되었습니다. 현재 수사는 박찬 주 대장과 그의 아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고, 국방부는 박 대장에게 “정책 연수” 발령을 내렸습니다.

한국의 4성급 장군은 그의 공관병을 학대하고 개인적인 종처럼 취급을 해 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 의 인권 유린과 대우는 매일같이 세계 이곳저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러나 한국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소수 의 몇 장성들 중 한명만에 의해서가 아 닙니다. 이 장군들은 북한과의 전쟁 시 한국 국가 안보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 는 사람들입니다. 한국 군은 3백 72만 5천명이 넘습니 다. (현역 군인 62만 5천명/ 예비역 3 백 10만명) 육군은 39만 5천명의 군인들로 구성 된 군대에서는 가장 큰 분단이고, 두 개 의 큰 분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 첫번 째 지점은 DMZ와 서울을 담당하 고 있습니다. 박찬주 대장은 육군 제2 작전 사령부의 사령관으로써, 서울과 DMZ을 제외한 한국의 모든 지역을 맡 고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의 수하에 20만명이 넘는 군인들이 있습니다. 박찬주 대장과 그의 아내는 공관병을 상대로 갑질과 가혹행위를 일삼고, 노

예처럼 부린 것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 습니다. 박 대장의 아내는 세탁, 다림 질, 화장실 청소, 정원 손질과 같은 집 안의 허드렛 일에서 부터 심지어 발톱 을 자른 것들과 각질 제거한 것들을 치 우도록 하는 일까지도 지시했다고 합 니다. 한 공관병은 전자 팔찌까지 착용 을 해야 했었고, 24시간 내내 호출할 경우를 대비해 기다리고 있어야 했습 니다. 군 사령관은 그의 관저에서 일을 하 고, 요리를 하고, 운전을 할 수 있는 3 명의 공관병을 할당 받을 수 있습니다. 공관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군인은 대 략 200명 정도가 됩니다. 한 번은 박 대장의 공관병 중 한명이 이러한 갑질 하는 상관의 행위로 인해 압박감에 시 달려 2015년 자살을 시도했 으나, 다 행히 부관이 이를 목격을 하고 제지 할 수 있어서 끔찍한 사고를 피할 수 있었 습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찬들이 그러하듯이, 박 대장도 매일 아침 기도회에 참석을 했으나 그의 집에서의 생활은 차원이

박대장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은 정말 믿을 수 가 없습니다. 그가 한국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20만명이나 되 는 군인들의 사령관이기에 더욱 그렇 습니다. 한국은 전쟁 가능성에 대해 만 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순신 장군 의 유명한 명언이 있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한국 은 더 많은 군 장비가 필요합니다. 우리 에게는 한국의 안보를 진심으로 걱정 하고, 군인들의 복지를 위해주는 이순 신 장군과 같은 리더가 필요합니다. 일 어날 수 있는 전쟁에 대비해서 더 많은 탱크와 미사일 그리고 F-35 전투기를 구입해야 한다고 대통령과 국회에 촉 구할 그러한 장군을 원하고 있습니다. 박 대장은 모든 하급 군인들의 임 금 인상을 위해서 일을 해야 했었고, F-35 전투기와 같은 더 많이 기술적으 로 향상된 전투기 보유를 위해서 애써 야 했었습니다. (40대가 주문되어졌으 나, 200대 이상이 필요합니다.) 40년 동 안 텍사스 포트워스를 대표했었던 미 국 의장 짐 롸이트(Jim Wright)와 일 할 때, 저는 개인적으로 포트워스에 있 는 General Dynamic (1993 Lockheed 에 매각)이 자금 조달을 받을 수 있고,

안용준 변호사

F-16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왔 습니다. G.D. (General Dynamic)는 한 국에 169대를 포함한 4000개의 F-16 전투기를 전세계에 팔았었습니다. 저 는 F-16 전투기 개발과 1974년 이후 저의 첫번째 미국에서의 고향인 포트 워스에 있는 Lockheed에서 만든 F-35 전투기 개발에 작은 역할을 할 수 있 었음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이것은 General Dynamic David S. Lewis의 전 회장 겸 CEO 와 함께 한 사진입니 다. 장군은 그의 장병들을 최대한 지원해 주어야 하고, 발톱을 깍은 것들과 각질 제거한 파편들을 치우도록 강요하는 대 신에 적들로 부터 국가 안전 보장을 위 해 노력해주어야 합니다. 미국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 (Ronald Reagan)이 말했습니다. “경험 은 우리에게 준비 태세가 공격력을 약 화시키고, 약점을 초래한다.” “너는 네 게로 집결된 온 군대와 함께, 만반의 준 비를 하고, 그들을 잘 지휘하여라. (에 스겔 38:7)”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워싱턴 D.C 에서 연방 하원의장 보 좌관 9년. ○휴스턴에서 미국 법무부 /법무 연방 검사 9년. ○다양한 한국 과 미국 기업을 대표했음./ 미국 에너 지 및 LNG회사들, ConocoPhillps, & Excelerate Energy


AUG 18,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최수철

돈의 행복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척박한 이민 삶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힘은 무엇인가?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며 평안을 찾는 데 있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삶의 원 숙함을 배우고 삶의 통찰력도 생기고, 또한 얼마나 많은 좌절에도 빠지지 않 았었던가? 돈 때문에… 자본주의라고 하는 것은 돈의 무한추 구를 가능케 하는 것으로서 때로는 인 간의 육체와 영혼을 돈을 향해서 무조 건 달리게 만든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이민 1세들의 직업이란 우연이 고, 인연으로 선택되는 경우가 허다하 다. 특별한 기술이 있거나 영어실력이 우수한 사람은 예외이고, 또한 경제적으 로 여유가 있는 사람은 장사를 할 수 있 음으로 상황은 여러 가지로 변할 수 있 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민 1세들은 한 국의 학벌이나 경력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벌이나 혈연보다 는 공항에서 자기의 이민 보따리를 누 가 날라주느냐의 따라 직업, 비즈니스, 교회 선택이 결정되고 새로운 미국생활 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국이라는 특수한 이민문화 라는 환경 속에서 살기 때문에 자기수 준에 맞는 사람이나 마음에 맞는 직업 이나, 비즈니스를 선택한다는 것은 어려 운 실정이다. 돈이 있으면 그 물질로 인 한 행복을 주기까지 한다. 반대로 돈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좋은 집, 좋은 차를 사기는커녕 하루 세끼 때우기도 어려울 정도로 곤궁해지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물질적 고통뿐 아니 라 마음이 불안해지고 가족간에 불화 마저 생겨 불행해 질 수 밖에 없다. 그 래서 돈은 우리에게 제 6감과 같은 것 이며 이것이 없이는 다른 5감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말도 있다. 이민생활도 마라톤 경기와 같아 이 민 출발점에서는 1등도 없고 꼴지도 없 다. 모두가 같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잘 뛰는 사람과 못 뛰는 사람 사이 에 간격이 생기듯이 나와 이웃의 차이 는 점점 벌어져 잘 사는 사람과 못 사 는 사람의 계층이 저절로 형성된다. 이 토록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말을 타던, 소를 타 던 간에 모든 방법을 동윈 하여 부를 축 적하면 이것이 곧바로 자신의 출세 성 공의 척도로 자신을 과시하려 한다. 또 한 자의든, 타의든 간에 조그만 단체의 회장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면 이는 한 인사회에서 일약 유명인사(?)가 되는 것이다. 신문지상에 자신에 관한 기사 와 사진이 실리면, 미국생활은 황금만 능 시대의 지상낙원이 되는 것이다. 이 처럼 물질적 풍요를 자기의 출세 또는 성공의 척도로 여기는 졸부들이 있으니 말이다! 그것은 우물 안의 개구리 식 사고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지식, 명예,

인격은 재산이다. 특히 돈 좀 있는 사람 이라도 인격이 없으면 천해 보이고, 돈 있는 사람(졸부)들에게서 가장 흔히 찾 아볼 수 있는 영양결핍증은 인격부족이 다.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 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사업을 위 해 큰 돈이던 적은 돈이던 열심히 벌어 누구 앞에서나 당당 할 수 있는 모습에 서 이민 생활에서 삶의 이유를 찾게 되 는 것이다. 우스개 소리 같지만 한국에 서 부자가 되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다 고 한다? 첫째는 부모를 잘 만나 재산을 물려 받거나, 복권에 당첨되어 생각지도 않았던 큰 돈을 거머쥐었을 때, 돈을 많 이 가지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 질이 부족한 사람이, 인격이 출중한 사 람을 노예 부리듯이 무릎 꿇게하고 갑 질의 횡포를 부린다는 것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인 조현아는 땅콩 회항사건으 로 사무장을 폭행했고 항공기를 되돌려, 전세계에 대한항공의 갑질의 횡포로 전 세계에 웃음거리와 조롱거리가 되었던 대한항공의 일그러진 자화상도 있었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쉽고 편하게 부자가 된 사람은 거의 없다. 모든 이민자들은 늘 분주히 움직인다. 아마 이것이 고달픈 이민 생 활의 이유인지 모르겠다? 우리가 경제

적으로 부를 축적한 것은 불로 소득으로 얻은 돈이 아니라 나의 육신을 움직여 번 돈 바로 피와 땀의 귀한 결정체인 것 이다. 이런 돈이 행복의 원천임은 사실이지 만 또 돈이 악의 근원이라는 말도 있다. 돈 은 벌면 벌수록 욕심이 커지기 때문 에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 지 않게 된다. 남에게 해를 끼치고 남 의 것을 빼앗고 범죄까지 저지르게 한 다. 이렇게 되면 돈은 우리에게 행복이 아니라 불행의 씨앗이 되고 만다. 어디 그 뿐 인가, 돈을 버는데 급급하여 건강 을 해치고 심지어는 생명을 잃기까지 하 여 복권에 당첨된 돈 때문에 부모, 자식 간, 형제간, 부부간이 원수 사이가 되며 부정 부패를 저질러 공익과 국익을 해치 고 감옥에 가는 사람 등 돈 때문에 불행 해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돈은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서 필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돈이 행복 만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불행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 게 쓰느냐 하는 인생관이 중요하다고 말 할 수 있다. 부자나 빈자간에 돈이 있고 없음에 구애 받지 않고 교만하지 않아야 하고 비굴하지 않아야 한다. 이해득실의 두 가지가 공존한다면 항상 강자가 자비 를 베풀어야만 하는 것이 삶의 철학이며 살아가는 슬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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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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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중심의 대중 영화

- 택시 운전사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리 스트로벨의 <특종! 믿음 사건>을 한번 쓰윽 읽었을 때는 이거다 싶었는 데 막상 잘 다듬어서 이 지면에 담으려 하니 그 작업이 생각했던 것 만큼 만만 치가 않았다. “읽긴 읽는데 골아파요. 그 래도 계속 읽긴 하지만.” “당연하죠. 쓰 는 저도 마찬가지인 걸요.” 그래도 꾸준 히 읽어 준다는 고마운 그 한마디에 재 충전되어 다시 책을 펴곤 했었는데 오 늘은 아니다. 책을 폈다 도로 덮었다. 왠 지 땡기는 이야기꺼리가 따로 있기 때 문이다. 바로 지난 주말에 가 본 <택시 운전사>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 솔직히 말해서 이 영화의 배경이 된 그날의 사건이 나에게는 무척 생소하다. 적어도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그 사 건이 나기 10년 전에 미국으로 들어와 80년대에는 올망졸망한 두 아이를 키우 느라 한국 소식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 었으니까. 택시 운전사가 흥얼거리는 노 래도 무슨 노래인지 몰랐을 정도. 그러 나 낡은 시발 택시를 보고는 무척 반가 왔다. 등굽은 노인네 같은 겉모양에 입 혀진 촌스런 초록색이 아스라한 그 시 절의 감상을 살짝 건드린다. 이야기는 위겐 힌츠페터 (피터 19372016)라는 독일 제 1 공영방송 도쿄 특 파원의 철저한 직업 정신에서 비롯된다. 물불 가리지 않고 사건이 터진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무조건 가야 한다는 기 자 특유의 직업 정신. 그래서 피터는 무

조건 한국에 들어와 광주로 가야 했다. 이 때 만난 사람이 택시 운전사 김만섭. 그는 애 딸린 홀아비로 그 당시 어디서나 흔히 볼 수있는 가난에 찌든 지극히 평범한 소 시민. 그 역시 직업 정신은 철저했다. 돈되 는 곳이면 어디든 달리고 영어를 못 해도 돈 워리를 연발하며 얼렁뚱땅 손님부터 쑤셔 넣고 보는, 그 당시 전형적인 택시 운 전사. 이들 둘에게는 이같은 투철한 직업 정 신 외에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비록 한국인과 외국인이지만 이들 둘은 지금 광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 르고 무조건 달린다는 것. 따라서 이들은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 제 3자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가해자라면 사실을 축소하 려 했을 것이고 피해자라면 군더더기를 더 붙이고 싶었을 것이지만 제 3자의 눈에 비친 그날은 그만큼 공정하고 믿을만 하 다는 메시지가 깔려있다. 감독은 바로 이 점을 드러나지 않게 강조하고 싶었던 것 이리라. 그런데 통장에 29만원 밖에 없다고 말 한 전직 대통령이 자기는 가해자가 아니 라며 발끈했다. 그의 한 측근은 계엄군이 시민군을 공격하는 장면을 허위 날조라고 반박하기도 했고. 그러나 감독은 당시 자 료를 철저히 고증해 광주에서 벌어진 일 들을 그대로 그려냈노라고 되받아 쳤다. 참고로 언론통제의 벽을 뚫고 피터가 취 재한 자료 및 사진들은 황석영의 <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에 고스란히 담 겨 있다. 이 외에도 이 영화를 삐딱하게 보는 시 각, 이를테면 5.18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

챙길 생각에 온세상을 가진 듯 신나게 웃 던 그가 사태의 심각성이 파악되는 순간 돌변하는 안면 근육의 변화. 혼자서 광주 를 벗어나기로 작정하고 새벽을 달리며 갈등하던 그가 갑자기 U-turn하는 장면. 평범한 소시민이 사명감과 의리의 투사 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그가 웃으면 같이 웃고 그가 울면 같이 우는 나 자신을 발 견한다. 이렇게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쥐 락펴락 하는 송강호. 과연 믿고 보는 배 우 맞다.

었다는 둥, 곱지않은 시선도 있다. 그런 데 내가 본 바로는 전혀. 영화 속에 그려 진 이 사건은 그저 시대적 배경일 뿐. 5.18 을 폭동으로 볼 것인가, 민주화 운동으로 볼 것인가를 가려 내려고 만든 작품이 아 님을 대뜸 알아차릴 수 있다. 이야기의 전 개가 사건이 아닌 인물을 중심으로 흐르 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인간이라면 당연 히 해야 할 도리와 상식을 점차적으로 담 담하게 그려 낸 것. 그래서 정치적 코드를 빼고, 있는 그대로를 바른 시각으로 관람 한다면 이 영화는 재미와 웃음을 듬뿍 퍼 주면서 거기에 인간미까지 폴폴 풍기는, 근래에 보기 드문 성공작으로 다가온다. 이 재미는 영화 초장부터 모든 연기자 들의 몸짓, 눈빛, 입에 짝짝 붙는 찰진 사 투리, 그리고 연륜으로 빚어 진 완벽한 연 기력에서 저절로 흘러 나온다. 피터를 태 우고 광주로 향하는 서울 택시 운전사 만 섭 역을 맡은 송강호. 단 하루에 10만원을

그런가 하면 후하게 배풀고 조건 없이 곁을 주는 광주 황기사 역을 맡은 유해진 과 대학 가요제에 나가기 위해 대학에 갔 노라는 철없는 대학생 재식이 역을 맡은 류준열. 이 둘의 찰진 전라도 사투리가 일품이다. “모르것어라 우덜도. 우덜한테 와 그라는지.” 한편 막강한 공권력을 이용해서 피터 를 추격하는 악독한 특공 조장. 그가 화 면에 나타나면 너무 무서워 소름이 쫙 돋 는다. 누군지 알고 싶지도 않아 패스. 서 울 번호판 떼고 황기사가 구해 준 전남 번호판을 단 택시가 황기사가 그려 준 지 도를 보고 산골짜기 오솔길로 가는데 거 기에도 검문소가 있다. 거기서 트렁크에 숨겨 둔 서울 번호판이 발견된다. 관객들 도 만섭이 만큼 긴장한다. 그 때 검문하 던 중사는 너무나도 잘 생긴 호감형. 찾 아보니 엄태규라는 배우란다. 다시 말하지만 이 영화는 각기 개성 있 는 인물들이 자신이 처한 그 곳 그 환경 에서 인간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다하는 모습을 그린 대중 영화다. 정치 영화가 아니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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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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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서면계약 ?

Statute of Fraud, Parole Evidence 재판이란, 원고가 자기주장을 증거 를 제시하여 법관을, 또는 배심원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증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 는 증인의 선서 아래서 하는 증언이 고, 다른 하나는 서류증거이다. 법관 은 당연히 증거서류를 선호한다. 계 약은 구두계약도 있고, 서면 계약도 있다. 써 놓으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 을 때 해결이 쉬워진다. 한국어로 써 도, 영어로 번역하여 법원에 제출하 여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서면 계약 이다. 어떤 계약은 서면으로 하여야만 효 력이 있다. 결혼이야기부터 하자. 결 혼 중 부부간의 약속은 강제가 되 지 않는다. “다음 결혼기념일에는 1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약속하 지.” 다음 결혼기념일에 반지 사내라 고 재판을 걸 수가 없다. 따라서 부 부간의 계약은 결혼 전에 해야만 강 제성이 있는데, 이 계약, 혼전계약 (prenuptial agreement)은 서류로 해 야만 강제성이 있다. 재산이 꽤 있고, 자손들이 있는 사람들이 재혼할 때 에, 혼전계약에 관하여 의논하는 것 은 당연한 일로 보인다. 다음은 부동산에 관한 계약이다. 집을 사고 파는 계약이라든가 Lease 계약은 서류로 하지 않으면 강제할 수가 없다. 물론 기존의 부동산에 관 한 계약을 수정 할 때도, 서류로 하 지 않으면, 그 수정이 효과가 없다. 여기, 필자는 반복적으로 강제성에 관하여 논하는데, 워낙 계약이란 강

제성이 없으면, 계약이 아니기 때문 이다. 어떤 경우에는, 서류로 섰다 고만 해서 반드시 그 수정조항이 유 효한 것이 아닌 경우도 있으니 주의 할 것이다. 예컨대, Tenant가 집세 를 깎아달라고 해서, Landlord가 서 류로 동의 했다 해도, 깎아주면서 Landlord가 덕 본 것이 없으면, 나 중에, Landlord가 깎아준 부분을 더 내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반대로, Landlord가 강제로 집세를 올린경우 에, Tenant가 할 수 없이 서류로 동 의했다 하여도, Tenant가 덕본 것이 없으면, 그 수정조항이 반드시 유효 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 의할 것이다. 한국의 계약법은 쌍무계약과 편무 계약이 있다하여, 이 경우에, 편무계 약(한 쪽만 의무가 발생하는 계약)도 유효하다고 하겠으나, 미국법은 편 무계약은 consideration이 없다하여, 계약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보기 때 문에, 한국법에 익숙한 독자는 주의 할 것이다. 서류가 필요한 다른 계약 중 중요 한 것은 남의 빚을 보증서겠다는 계 약이다. 내가 guaranty한다고 말로 만 큰소리 쳤으면, 법적으로는 보증 책임이 없다. 사람을 고용 할 때에 구두로 삼년약속을 했다면 일년 후 에 해고 시킬 수 있을까? 답은 Yes이 다. 일년에 끝낼 수 없는 계약은 서 류로 해야만 강제성이 있기 때문이 다. 한국에서 온 지상사들은, 현지 채 용인들과 고용계약을 서류로 작성하

는 것을 많이 본다. 현지 채용인이 중 요한 인물이고, 화사내의 기밀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당연하겠으나, 기술 적인, replaceable한 직책은 서류로 고용계약을 주는 것이 필요한 것 인 가 하고 재고해볼 일이다. 독자가 자동차를 사러 갔다고 하 자. 기분 좋게 그 자리에서 Salesman 에게 호기를 부렸다고하자. 모양도 좋고, 값도 괜찮아, “이 자동차 내가 사기로 했오.”라고 선언 했다고 하자. 그런데, wife하고 이야기하다가 마 음이 바뀌었다고 하자. Salesman은 이미 계약이 성립되었으니 마음을 못 바꾼다고 주장한다고 하면, 이 경우 에, 독자는 법률가 냄새를 풍기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 겠다. “$500.00이상짜리 물건판매계 약인데, 서류로 계약한 것이 아니니, 당신은 그 계약을 강제할 수 없다.” 이 규칙은 상인과 상인사이에 적용되 는 다른 규칙도 많고, 예외규칙도 많 고, 부분적 기록도 서류라고 인정되 어 불확실한 면도 많지만, Purchase Order, 영수증 등 서류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서류와 관련하여 Parol Evidence rule이라는 것을 잠간 이야기 해보 자. 일단 법률서류를 작성하면, 이에 상반되는 다른 증거를 주장할 수 없 다는 규칙이다. 일종의 계약 내용해석에 관한 규칙 인데, 구체적으로는 복잡하기에 서류 작성만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가 있 음에 유의해야 한다.

등대지기 되어서 박영숙영

소나무 우거져 솔향기 감도는 높은 산 기슭에 작은 집을 지어놓고 앞에는 바다가 보여서 방파제 끝에는 등대를 세워놓고 등대지기 되어서 하늘과 맞닿은 망망대해 바라보며 내 남은 생애를 보내고 싶다 집 뒤로는 텃밭을 만들어서 철 따라 채소와 수박이랑 참외를 심고 겨울에는 밭에서 캔 고구마를 준비해 놓으면 아무 때고 친구가 찾아와도 좋으리 때때로 마당 가 평상에서 시를 읽다가 팔베개를 하고 누워 하늘을 보다가 낚시 바늘에 내 마음 찌를 달아 파도 속에 헹궈내며 파도가 걸어 오고 파도가 걸어 가는 뒷모습을 보다가 별들이 이마를 맞대고 가슴 여는 밤이오면 내 남은 숨소리 조금씩 조금씩 바람에 실어서 하늘로 보내면서 등대 불 밝히는 등대지기 되어서 새벽에 쓰러지는 별이 되고 싶다

parkyongsuky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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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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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치질은 전체 인구의 약 4%가 가지 고 있다고 하며, 중년층에서는 절반가 량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이다. 특 히 운전, 영업, 금융, 사무직 등의 장기 간 걸어 다니거나 앉아 있는 근무환경 에 있는 직장인에게서 발병율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다. 치질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배변중 치핵의 돌출뿐아니 라, 배변중 항문주위에서 갑자기 다량 의 출혈로 인하여 놀라게 되기도 한다. 치질은 인간이 서서 걸어 다니기 시작 하면서 그 대가로 얻은 병이라 할 수 있겠다. 2500여년전에 쓰여진 한의학 의 고전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도 치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항문은 직장의 끝부분으로 여기에는 정맥총이라는 혈관의 다발이 몰려 있 어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으면 그 벽이 늘어나서 치질결절이 발생한다. 의학 적으로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항문 농양 등을 모두 포함하여 지칭하는 말 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치질이라고 하 는 것은 실은 치핵을 말하는 것이다. 치핵이란 항문의 점막아래 있는 핏 줄이 울혈로 인하여 부어 오르면서 늘 어나 돌출한 것으로 항문질환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이중 항문의 안쪽에 발 생하면 내치핵(암치질)이라 하고, 밖

으로 돌출한 것을 외치핵(숫치질)이라 한다. 인간은 직립동물이어서 누구나 정맥피의 무게에 의한 중력에 의하여 항문의 정맥이 팽창할 소지가 있다. 여 기에 소음인(少陰人)처럼 체질적으로 내장의 기능이 약하여 항문 점막하 정 맥이 늘어지면 쉽게 팽창해 치핵이 발 생할 수 있고, 특히 오래 앉아있거나 서 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젊은 나이 에도 치질로 인하여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식생활이나 잘못된 배변습 관, 생활습관으로 항문에 과도한 긴장 이 오거나 복압이 올라가도 치핵이 생 긴다. 대부분 남자가 여자보다 잘 걸리 지만 여자도 임신중이나 출산직후에 혈 관이 늘어나 주로 외치핵에 잘 걸린다. 특히 운전기사 등과 같이 주로 앉아 서 근무하는 사람, 화장실에서 오랫동 안 신문을 보는 습관이 있는 사람, 술 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치핵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밖에 도 치정맥의 흐름을 폐쇄시키는 간경 화, 간문맥혈전, 점막염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치질이 생기면 증 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대개는 출혈, 동 통, 항문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 다. 이러한 증상이 없다가도 과음, 과로 등의 무리를 한다거나 피곤하면 나타나 는 경우도 있다.이들 증상 중에서도 갑 자기 생긴 항문 출혈의 경우 놀라게 되 는데, 출혈양이 많고 빈도가 잦으면 다 른 큰 병이 아닐까 걱정이 커진다. 그러 나 이러한 출혈은 치질의 가장 흔한 증 상으로 출혈양이나 빈도는 치질의 진 행단계와는 무관하다. 단지 직장암으로 인한 출혈의 경우 색도 검붉고 약간 굳 어 있으며 조직도 같이 섞여 나와 썩는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 과일류 와 잡곡, 우유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 이 좋다.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구별이 된다. 치핵과 달리 치루(痔漏)는 항문점막 의 미세한 점액분비샘에 균이 침범해 그 염증으로 농양이 생기는 것으로 항 문주위로 고름이 나오게 된다. 가만 놔 두게 되면 항문주위에 개미굴처럼 복잡 한 길이 뚫려 치료하기 어려워지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우선 내과적으 로 아래로 쳐진 장기의 기능을 상승시 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통증과 염증 등 을 없애기 위한 활혈거어(活血祛瘀), 청 열거습(淸熱濕) 등의 방법을 적절히 사 용하게 된다. 또한 외치법(外治法)을 같이 활용하게 되는데 약제를 달여 항 문부위에 김을 쏘이고 다린 약제로 항 문을 세척하거나 고약류를 붙이거나 하는 것이다. 여러 치료법과 함께 반드시 병행되어 야 할 것은 생활속에서 대장항문에 관 한 생활수칙을 잘 지켜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첫째, 우선 변비를 막기위해 식생활 을 개선해야 한다. 하루 1ℓ이상의 물을

둘째, 규칙적인 생활 및 올바른 배변 습관을 기른다. 변의를 무리하게 억제 하는 것은 변비의 한 원인이 되므로 규 칙적인 생활속에서 배변에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시 신문, 잡지류를 읽거나 10분이상 앉아 있으면 장내압 이 상승하여 치질의 성장속도가 빨라지 므로 삼가야 한다. 셋째, 온수로 좌욕하는 것을 생활화 한다. 매일 배변후 따뜻한 물 1ℓ가량에 소금과 백반을 각각 2큰술 정도 넣어 잘 녹인 후, 항문을 담그고 가볍게 맛사 지를 하면 혈액순환을 돕고 상처부위를 살균 및 수축시켜 도움이 된다. 넷째, 항문을 청결히 한다. 가능하면 배변후 비누세척으로 항상 청결을 유지 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다섯째, 맵고 짠 것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금연·절주한다. 특히 붓 고 아픈 치질의 경우에는 흡연과 음주 는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여섯째,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편안 히 엎드린 자세에서 항문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항문 부위의 순환을 촉진하고 괄약근을 튼튼 히 할 수 있다. 또한 조깅과 같이 즐겁 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하여 전신적인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도 빼놓을 수 없는 좋은 생활자세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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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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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평등 제퍼슨 고향, 차별과 증오로 물들다

‘극우 폭력’ 샬러츠빌은… 워싱턴에서 2시간 남짓 떨어진 버니지아주 샬러츠빌 은 3년 전 전미경제연구소(NBER) 조사에서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뽑혔다. 샬러츠빌에는 훈훈한 지 역 공동체, 진보적 가치, 명문 버지니아대, 온화한 기후 와 미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등이 있었다. 이곳이 고 향인 토머스 제퍼슨은 독립선언문에 “모든 사람은 평등 하고 삶과 자유에 대한 권리,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 다”고 썼다. 그러나 제퍼슨의 이상을 구현한 듯했던 샬러츠빌은 지난 수개월 사이 ‘증오의 도시’가 됐다. 지난 주말 여기 서 열린 폭력 극우 집회에 6000명이 몰려들고 나치즘 에 경도된 20세 공화당원이 항의 시위대를 향해 차로 돌진해 1명이 숨졌다. ‘유나이트 더 라이트’ 집회에서는 나치식 인사 ‘헤일 트럼프’(트럼프 만세)와 나치의 구호 ‘피와 영토’가 울려퍼지고 나치 깃발과 남부연합 깃발 이 펄럭였다. 이들은 버지니아대에 들어가 설립자 제퍼 슨의 동상을 횃불로 에워쌌다. 극우 집회를 조직한 백 인우월주의 운동가 제이슨 케슬러가 기자회견을 하려 하자 성난 시민들은 “테러리스트” “살인자”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민주당 소속 테리 매콜리프 주지사는 “이들 은 미국인이 아니다. 미국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샬러츠빌 시의회가 90년 넘게 이곳에 서 있 었던 남부연합의 맹장 로버트 리 장군 동상을 철거하 기로 결정한 것이 직접적 계기였다. 루이지애나주 뉴올 리언스, 텍사스주 오스틴 등에서도 남부연합군 동상 문

제를 놓고 논쟁이 진행 중이다. 그중에서도 샬러츠빌은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후 거리낌 없이 목소리를 내 기 시작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이 공략하기에 최적의 장 소였다.

샬러츠빌에 모인 단체의 면면을 보면 말 그대로 온갖 극우들의 이합집산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지지 그룹인 알트라이트(대안우파)를 비롯해 백인우월주의 단체, 신나치주의 단체들이 뒤섞여 있다.

버지니아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도시 샬러츠빌은 진 보 성향이 강하다. 지난 대선에서 인구 4만7000명 중 80%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1980년대 이후 공화당에 한 번도 내준 적이 없는 민주당 텃밭이다. 케슬러는 “지역 사회 전체가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를 흡수해 극좌로 치 우쳐 있다”고 했다. ‘평화로운 인종 청소’를 주장하는 백인우월주의자 리처드 스펜서는 지난 12일 영상에서 “이곳을 다시 우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 펜서는 지난 5월 리 장군 동상 앞에서 횃불 집회를 주 도했고 지난달에는 ‘쿠 클럭스 클랜(KKK)’이 리 장군의 심복이자 명장으로 유명했던 토머스 잭슨의 동상 앞에 모였다.

케슬러는 느슨한 대안우파 조직 중 하나인 ‘프라우드 보이스’ 소속이다. 알트라이트의 ‘전투그룹’인 알트기사 단도 참가했다. KKK뿐 아니라 인종적 분리를 주장하는 아이덴티티 이브로파, 남부 지역의 분리를 주장하는 남 부동맹, 신나치주의를 내건 뱅가드 아메리카 등도 참여 했다. 이들의 주장은 서로 뒤섞이며 상승 작용을 일으 켰다.

극우들이 되살리겠다는 샬러츠빌의 ‘과거’는 지금과 달랐다. 샬러츠빌을 비롯해 버지니아는 1960년대까지 도 인종차별이 심했다. 대표적 노예주이자 남북전쟁의 핵심 무대였다. 남북전쟁 초기 버지니아가 남부연합에 가입한 것은 남북전쟁 초반 전세에도 큰 영향을 미쳤 다. 샬러츠빌 바로 옆 리치먼드는 남부연합의 수도였다. 뉴요커는 “많은 진보주의자들의 고향인 샬러츠빌은 인 종차별주의의 유산에서 스스로 벗어나 강력한 사회적 규범을 만든 모델이었다”고 적었다.

물론, 이들의 ‘커밍아웃’에 결정적 힘을 실어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묵인이다. 워싱턴포스트에 실 린 한 기고는 “트럼프가 샬러츠빌에 모인 이들의 횃불 에 불을 붙였다”고 썼다.


미국뉴스

| 34 | KOREA WORLD

트럼프의 선전포고!

미·중 ‘무역전쟁’ 전운… 중국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부당무역 조사 각서 서명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미 무역대표 부(USTR)에 중국의 부당한 무역 관행 을 조사토록 하는 내용의 ‘대통령 각서’ 에 서명하자, 중국은 15일 “결코 좌시 하지 않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각서는 중국이 자국 시장에 진 출하려는 미국 기업에 중국 업체와 조 인트벤처(JV)를 설립토록 해 지식재산 권 공유와 핵심 기술 이전을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 핵심적 내 용이다. USTR은 미 통상법에 따라 조 만간 조사에 착수하며, 결과에 따라서

스도 “북한 압박에서 중국의 협조가 부 족하다고 느낄 경우 새로운 곤봉 하나 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서에 서명한 날, 유엔 대북 제재 결의 2371호 이행 을 위해 북한산 광물·수산물 수입을 중 단시켰다. ■ 중국은 강력 반발 중국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격렬하게 나왔다. 중국 상무부는 15일 대변인 성 명을 통해 “USTR이 객관적 사실을 존 중하고 행동에 신중하길 바란다”며 “미 국이 다자간 무역 규칙을 존중하지 않 고 양자 경제 및 무역 관계를 훼손하 는 행동을 취한다면 중국은 절대 좌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 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중국의 합법 권 익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에 서 언급한 ‘적절한 조치’는 세계무역기 구(WTO) 제소로 맞대응하겠다는 의미 로 풀이된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통 상법 301조를 강화한 이른바 ‘슈퍼 301 조’ 적용이 일방적 무역보복을 금지한 WTO 규정에 어긋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지식재산권 침해 조사를 꺼내 면서 세계 주요 2개국(G2) 간 ‘무역전 쟁’으로 격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 다. G2가 실제로 무역 문제로 정면 충 돌할 경우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상황에는 물론 전 세계 다양한 부문에 큰 파장을 불러오게 된다.

■ 다목적 포석의 트럼프 서명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USTR에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와 강 제적인 기술 이전 요구 등 부당한 무역 관행들을 조사토록 하는 내용의 ‘대통 령 각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서에 서명한 후 “외국들에 의한 지식 재산권 절취는 미국이 매년 수백만개 의 일자리와 수십억달러 손해를 보게 만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 초 ‘행정 각서’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됐 지만 그보다 권위가 한 단계 낮은 ‘대통 령 각서’에 서명했다. 법적 구속력을 갖 는 것은 마찬가지다.

AUG 18, 2017

는 중국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제재가 이뤄질 수도 있다. 조사 결과가 단시일 내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1년가량 조사를 진행하 게 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했다. 중국과의 무역 마찰이 현실화할지 여 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1년 이후에 결정되는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정부가 최근 미국 기업들 내 우려가 큰 문제 에 손을 댔다”며 중국이 2015년 시작 한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프로젝트 를 거론했다. 중국이 자국의 정보기술 기업과 첨단 분야 제조산업 육성을 위 한 지원정책의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 과 유럽 기업들은 “공평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이번 서명의 목적을 대중 무역적자 축소로 내세우지만 다 목적 포석을 깔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 된다.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적 극적 역할을 압박하는 동시에 ‘글로벌 G2’로 성장한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45% 관세 부과 등 대 중 통상공약을 약속했으나 북핵 문제 해결을 이유로 연기해왔다. 미국이 아직 조사 착수 시점을 밝히 지 않았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 의 행보를 봐가면서 ‘압박 카드’로 활용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욕타임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슈퍼 301 조 적용을 고집한다면, 중국도 무역보 복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WTO 제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지난해 방미 중국인이 297만명, 사용한 돈이 330억달러였다 며 미국이 압박할 경우 최대 관광시장 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에선 미국이 당장 조사에 착수한 게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다. 신화통신 과 CCTV는 “대통령 각서는 구체적 조 사를 당장 시작한다고 명시하지 않았 고, 중국에 대한 제재 조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의 고위 관계자 도 슈퍼 301조 위반 조사는 우선 중국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고 보 도했다.


AUG 18, 2017

코 리 아 월 드 | 35 |


미국뉴스

| 36 | KOREA WORLD

AUG 18, 2017

개기일식,

가짜 안경 주의보 21일 우주쇼 맞아 유통, 영구 각막 손상 우려… 빛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 이를 지나면서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 기일식 현상을 미국 전역에서 볼 수 있 다. 개기일식은 달의 시직경이 태양의 시 직경보다 커서 태양을 다 가릴 수 있을 때 일어난다. 8월 21일의 개기 일식은 미국에서는 거의 100년만에 볼 수 있는 진귀한 우주 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일생에 한 번 볼까말까한 우주료를 자세

히 관측하기 위한 `특수안경`의 매출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가짜 제품을 모르 고 구입해 사용하면 영구적인 시력 손실 을 입을 수 있다. 최근 채널2뉴스와 인터뷰한 데이빗 로 스 안과 의사는 “오는 21 일 발생하는 개 기 일식 현상은 밝은 태양의 대부분을 어 둡게 만든다. 그러나 100%가 아닌 전체 광선의 97 퍼센트가 가려지기 때문에 눈 의 뒤쪽 망막화상을 입을 수 있는 충분한

케이블방송 HBO 해킹당해 "750만 달러 내놓지 않으면, '왕좌의 게임' 대본 공개" 협박 미 케이블방송 HBO를 해킹한 이 들의 협박이 지속되고 있다. 이들은 수백만 달러의 몸값을 받지 못하면, 드라마 ‘왕좌의 게임’ 대본 등을 공 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9일 미국 인터넷 신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HBO의 정보를 가졌다 고 주장한 해커들은 거대한 몸값을

지불받지 않으면 HBO 시스템에서 얻은 내용들을 계속 게시할 것이라 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이 익명의 해커그룹은 해당 정보가 게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비트코인으로 수 백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 위협은 HBO로부터 해커그룹이 훔쳤다고 주장하는 다른 3.4GB분 량의 데이터와 함께 게시됐다.

빛의 99.9 %를 차단시켜 어떤 빛을 전혀 볼수 없게 만든다.

따라서 반드시 일반 선글라스보다 훨 씬 강한 검증된 태양 안경을 착용해야 한 다. 태양광 안경은 전통적인 선글라스와 는 다르다. 두 개 또는 세 쌍이 선글라스 렌즈가 겹칠 지라도 적절한 보호 장치가 되지 못한다. 개기 일식 안경이 진짜인지 확인하려면 ISO 기호와 제조업체명을 확 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NASA가 인증된 공급 업 체 목록을 갖고 있기 때문에 NASA 승인 사이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추천된다. 검 증된 개기 일식 안경은 유해한 광선을 차 단하기 위해 은색 필름으로 덮여 있으며

그 데이터는 곧 방영되는 ‘왕좌의 게임’ 대본 초안을 포함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HBO 임원의 받은 편지함에서 얻은 한 달 분량의 이메일과 ‘예산’, ‘법률’, ‘라인센스와 소매’와 같은 이름이 적힌 폴더의 갈무리 화면도 있다. 에밀라 클라크, 피터 딘클리지를 포함한 ‘왕좌의 게임’ 출연 배우의 이메일 주소와 개인 전화번호가 담 겨진 문서도 있다. 이 요구는 ‘MR. 스미스’라는 명의 로 HBO 최고경영자 리처드 플레프 러에게 5분 가량의 비디오로 발송 됐다. 이 비디오는 ‘왕좌의 게임’ 메

한편 이번 개기 일식 현상은 태평양 연 안 오리건주 포틀랜드부터 대서양 연안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까지 미 전역 을 관통해 미대륙에서 수천만명이 한꺼 번에 볼 수 있다. 이번 개기일식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미 대륙에 걸쳐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무 려 99년 만이다. 그 이후 미국에서 부분 적으로 관측된 개기일식은 1979년 태평 양 북서부에서 나타난 적이 있다. 천체의 공전에 따라 부분일식은 일년에 두 차례 나타나지만 개기일식은 대부분 대양에서 관측될뿐 지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인 음악으로 설정돼 있다. 해커들은 그들이 HBO의 네트워 크를 뚫는 데 6개월이 걸렸다고 말 했다. 그들은 “비트코인으로 6개월 치 월급”을 요구했다. AP통신에 따 르면, 이들은 이 같은 협박으로 1년 에 보통 1200만~1500만 달러를 벌 어들이므로, 600만~750만 달러의 몸값을 달라고 암시했다. HBO의 한 관계자는 할리우드 리 포트라는 매체에 “포렌직 검사”를 진행 중이며 “전자 메일 시스템 전 체가 손상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다”고 말했다.


AUG 18, 2017

이서니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7 |

10가지 오바마케어의 단점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안녕하세요, 지난주에는 오바마케 어의 10가지 장점에 대해서 함께 알 아봤습니다. 이 오바마케어의 혁신적인 장점으 로 국민들에게 주는 의료혜택은 오 바마케어의 전과 비교해서 말 할 수 없이 좋아지고, 또 기존의 보험플랜 들이 보험회사들의 과도한 이윤추구 로 말미암아 국민들에게 얼마나 불 리한 것이었는지도 깨닫게 되는 계 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그렇다면 이렇게 국민 들, 특히 병든자와 중산층 수입의 가 정들에게 과거에는 생각도 할 수 없 는 좋은 의료혜택인 오바마케어를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또 정부까지 나서서 이법을 고치려 고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 다. 오바마케어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 니다.

>> 단점 1. 약 3백만명에서 5 백만명의 사 람들이 회사가 제공하는 건강보험을 잃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벌금을

내는 것이 비용이 적게드는 것을 발견 하고 종업원들에게 직접 오바마케어 를 구입하라고 하였습니다. 2. 3천만명의 사람들이 회사보험을 갖지 못하고 개인보험을 갖고 있습니 다. 보험회사들이 기존의 플랜들은 오 바마케어법에서 요구하는 10가지 필 수적인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므로 많 은 플랜들을 취소시켰습니다. 그러므 로 보험이 취소된 사람들이 가입하는 새로운 보험은 보험료가 높습니다. 10 가지 필수적인 의료서비스 중에는 출 산케어와 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3. 보험 혜택을 높인 것이 짧은 기간 동안 의료비용을 높였습니다. 그 이유 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예방의료 와 검사들을 하였습니다. 십년 전만하 여도 무시하였던 병들을 치료하는 비 용이 비쌌습니다 4. 이 법은 보험을 구입하지 않은 사 람들에게 세금을 매겼습니다만, 면제 받는 항목들을 확대시켰으므로 많은 사람들은 세금을 면했습니다. 5. 4백만명의 사람들이 보험을 구입 하는 것보다는 벌금을 내는 것을 선택 했습니다. 국회예산실에서 추정하기를 이 사람들이 낸 벌금 액수가 약 $ 54 billion 이라고 합니다. 6. 2013 년에, 이 법은 개인 수입 $200,000 이상인 1백만명의 사람들과

부부 수입 $250,000 이상인 사람들의 세금비율을 올렸습니다. 그 액수 이상 인 수입에 대해서는 전에는 1.45 퍼센 트인 것을 2.35 퍼센트로 올렸고, 또한 메디케어 세금으로 3.8 퍼센트를 더 내 도록 하였습니다 7. 2013년 부터, 의료 기구 제조회 사들과 수입회사들은 2.3 퍼센트의 소 비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세금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유예되었습 니다.) 실내에서 피부를 태우는 서비스 (Indoor tanning)는 10 퍼센트의 소비 세를 내야합니다. 이 사업체들은 새로 운 직원을 고용하기 어려울 수있습니 다. 8. 2013년부터, 가정들이 의료비를 세금 공제 받을 때, 수입의 10 퍼센트 가 넘는 의료비만 세금공제를 받습니 다. 이 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수입의 7.5 퍼센트가 넘는 액수부터 공제를 받 았습니다.

9. 2013년부터 2023년에 제약회사 들이 $84.8 billion 를 추가비용으로 지불합니다. 이 비용은 메디케어 처 방약보험인, 파트 D보험의 ‘도넛홀 (doughnut hole)’ 이라고 불리는 혜 택의 공백기간을 메꾸는 비용입니다. 만일에 이 회사들이 이 비용을 소비 자들에게 돌리면 시중의 약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 10. 2020년에, 보험회사들은 ‘캐 딜락 ‘ 건강보험플랜 보험료에 대한 40 퍼센트의 소비세를 낼 것입니다. 이 플랜들은 일년 보험료가 개인 당 $10,200 혹은 가족으로는 $27,500 이 상인 플랜들입니다. 대부분의 이 플 랜에 가입한 사람들은 위험부담이 큰 나이 많은 직장인이거나 위험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보험회사들 은 세금액의 대부분을 가입한 회사들 이나 직원들에게 내게 할 것이므로, 보험료와 디덕터블 (플랜 공제액)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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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17

<세상과 환자에 희망을 주고 인간존중의 따뜻한 마음으로 치유한다.(Hope·Humanity·Healing)>는 병원이념을 그대로 옮겨 담은 힐링인테리어로 새롭게 변화된 양지병원에서 코리아월드와 함께 고국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병원 완공과 함께 선진종합병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 양지병원은 350병상 확충과 함께 최첨단 의료장비 구비와 우수전문의 대폭 보강으로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VIP입원 종합검진

남: 350만원 / 여: 370만원

V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비타민D + 호르몬 (Testosterone, Estrogen) 8. 호모시스테인 (심혈관질환,중풍원인인자) 9. 체지방 검사 10. 부인과 검사 11.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2.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3.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부인과 초음파 11. 유방 초음파 12. 골밀도 검사 13. 대장내시경(수면)

VIP입원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1. 뇌MRA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2. 뇌MRI

2. 뇌MRI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3. 관상동맥CT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8. 전립선 초음파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4. 흉부 (폐)CT 5. 심장 초음파 6. 갑상선 초음파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초음파 9. 유방 초음파 10. 골밀도 검사 11. 대장내시경(수면)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흉부(폐)CT 2. 전립선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흉부(폐)CT

1. 갑상선 초음파

2. 전립선 초음파

2. 부인과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3. 유방 초음파

4. 대장 내시경(수면) 4. 골밀도 초음파 5. 대장 내시경(수면)

검사시간

당일 종합검진

남성 추가항목

H+양지병원 151-852 서울시 관악구 서원동 10-715

여성 추가항목 1. 갑상선 초음파 3. 유방 초음파

미국 문의:

2. 부인과 초음파 4. 골밀도 초음파

713-827-0063

VVIP 종합검진 : VIP 종합검진 : 입원 종합검진 : 당일 종합검진 :

입원일 14:00~ 입원 3일째 13:00 (2박 3일) 입원일 14:00 ~ 입원 2일째 13:00 (1박 2일) 입원일 15:00 ~ 임원 2일째 13:00 (1박 2일) 8:30 ~ 12:30 (오전4시간)

특별혜택 VVIP 종합검진자 VIP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당일 종합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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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면역을 올리려면 순수한 감식초를 드세요 (발효균을 넣어 만든 감식초 드시지 마세요)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이번에는 건강에 관한 본업으로 가겠습니다. 옛날하고 달리 주위에 보 면 암으로 고생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진 것 같아요. 이미 완치하신 분 들도 많이 계시지만 지금도 투병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암을 이 기려면 우리 몸의 면역이 커져야 하는 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아요. 일본 동경대학 의약 연구소 고미 이 치하라 교수가 최근 발표한 면역을 키 우는 음식들에 관한 내용 중에 특이한 게 있어 소개 합니다. 차가 버섯과 발 효균을 넣지 않은 순수한 식초가 면역 을 키운다 였습니다. 그 둘 중에서 먼 저 다른 발효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감 식초에 관한 것부터 소개하겠습니다. 특이한 게 과일을 이용한 식초인데, 보통 시중에 나와있는 식초들은 발효 균을 넣어 발효시킨 식초들로 2차적 으로 다른 물질을 가미하여 시중에 판 매되고 있어 면역을 키우려고 하는 분 들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 하며 주의를 당부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 우선 순수 발효 식초 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 과 일이나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 과일들은 자기 몸을 발효시켜 버리는 발효균을 몸에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과일 나무에서 다자라 땅에 떨 어지면 신속히 자기 몸을 발효시켜 없 애버리고 난 다음 더 튼튼한 종자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은 이런 과일 나 무에 여러가지 농약으로 범벅을 만들 어 발효균을 다 없애버리니 과일 나무 들이 열매를 맺어 이제 흙으로 돌아 가려고 해도 잘 썩지를 않는다고 합니 다. (박원장 뭔 말이야 알아듣게 설명 을 해야지) 한마디로 식초를 만들 수 있는 과일에 농약을 많이 쳐서 과일에 발효균이 다 죽어서 순수 과일 식초가 안 된다는 이야기지요. (아니 그럼 식 초도 가짜가 있는 건가) ㅎㅎ 그건 아 니고요. 발효균이 농약으로 죽어서 자 연 발효가 안되어 썩어 버리니 발효균 을 넣어 식초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 럼 이런 식초는 몸에 나쁜 건가) 아닙 니다. 이것도 쓰는 것에 따라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발효균 없이 인위적으로 첨 가물을 가미하여 만들어진 식초는 면

역을 키우려고 하시는 분들이나 몸이 약하신 분들은 조심해서 사용하시는 게 좋다는 것이지요. (박원장 그럼 순수 식 초 중에 사과와 감 중에 어떤 것이 더 좋은가?) 두 가지 다 좋습니다. 그런데 직접 컵에 따라서 먹을 수 있는 것은 감 식초입니다. 감식초는 다른 식초에 비교 하면 그 입자가 곱고 신맛이 부드러운 게 특성이며 몸에 들어가 몸을 해독하 고 중화 시키는 작용이 뛰어납니다. (그 런데 아무리 먹기가 좋다고 해도 식초 인데 그걸 직접 먹는다는 게 좀 그렇지 않은가?) 보통 식초 하면 일반적인 식초를 생각 하셔서 그렇지… 순수 감식초나 사과 식 초 같은 것은 큰 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에 5스푼 정도에 물이나 드시는 분의 좋 아하시는 음료수에 순수 식초에 4-5 배 를 넣어 함께 드시면 드시기 아주 편안 합니다. 그런데 면역을 키우고 가족 전 부가 함께 건강 하려면 식초 드시는 것 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식초를 가장 빠 르게 많이 드시는 방법은 음식에 사용 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조리 할 때 식초 가 필요한 음식에 듬뿍 부어 먹는 것입 니다. ㅎㅎ 식초를 많이 드시는 분 집안 은 잔병이 없습니다. 식초의 효능을 간단히 말씀 드리면 식 초의 주 성분은 초산입니다. 초산은 우 리 몸 속에 들어와 살균 해독 작용을 합 니다. 그리고 부신 피질의 호르몬의 연 료가 되는 유기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식초의 또 하나의 장점은 각종 아미노 산과 호박산 주석산 등 60여 종류의 유 기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기산은 알 칼리성이며 효소로서 몸에 들어와 몸을

정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식초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장점은 다른 미량의 영양소 즉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으면 영양 소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체내의 영양소 흡수 작용을 도와주고 간 기능 저하로 우리 몸에 해독 되지 않고 쌓여 있는 각종 유해 물질을 밖으로 배출시 키는 작용을 한다. 거기다 식초에는 구 연산이 많이 들어 있다. 구연산은 유기 산으로 우리 몸의 산소에 이용률을 높 여주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몸 속에 에너지 활 동을 활발하게 한다. 독자 여러분 에너지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ㅎㅎ 힘이 나지 요. 식초의 좋은 효능은 너무 많아서 그 걸 다 쓰다 보면 아까운 지면 많이 없 어지지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참 이 거 마지막 한마디 식초가 얼마나 좋으 면 세상에 한번 받기도 힘든 노벨상을 3 번이나 받았겠습니까? 제 1차 노벨 생 리 의학상, 1945년 핀란드 바르타네 박 사가 음식물 소화 흡수 식초가 역할. 2 번째 노벨 생리 의학상 영국 그레이프 박사 1953년 식초를 마시면 2시간 안에 피로가 가시고, 탁한 소변도 맑아지고, 제 3차 노벨 생리의학상 서독의 리벤박 사와 미국의 므롯호 박사 식초를 마시 면 현대인의 문명병의 원흉인 스트레스 를 해소 시켜준다. 어이구 대단하네. 이 제 아셨지요? 건강을 생각 하려면 식초 이거 먹어야 되겠구나! (박원장 순수 감식초 어떻게 만드는 지 아나?) ㅎㅎ 당연히 알지요. 여러분

이 무공해 감을 구입하셔다 만들어 드 셔도 좋지만 제가 만드는 방법을 간단 히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농약을 치지 않은 농장에 감을 구입 하여야 합니다. 슈퍼마켓에 감으로는 감식초가 안됩 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감 자체에 발효균이 죽어서 발효가 잘 안됩니다. 저는 우리 농장에서 가장 좋은 감으 로 시작 합니다. 감은 단단하고 좋은 감으로 약 100 파운드 정도를 깨끗하 게 물로 세척해서 그늘에 말린 다음 감 뒤 꼭지 부분을 다 잘라줍니다. 그리고 6-7 조각으로 감을 잘라줍니다. 식초 를 만들어 담을 항아리나 옥크통 안에 그냥 담습니다. 창호지 같은 것으로 뚜 껑을 만들어 덥어주고 2주를 기다립니 다. 제대로 되면 1차 발효가 된 것입니 다. 이런 식으로 2주에 한번씩 뒤집어 주고, 불순물을 걷어내고 되어가는 상 태로 봐서 6-7번 해준 다음 초막을 걷 어 낸 다음 밑에 가라앉은 순수 식초를 베 보자기 같은 것으로 걸러서 용기에 담아 시원한 곳에 2-3년 숙성 시켜 드 시면 되는 것입니다. (박원장 그게 쉬 운 것 같으면서 복잡하네. 100 파운드 감을 발효 시켜 나오는 순수 감식초 양 은 얼마나 되나?) ㅎㅎ 얼마 안됩니다. 이것 저것 걷어내고 초막 없애고 약 1 갤론 정도 나옵니다. 몸의 면역을 키우려고 하시는 분들, 온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이라 면 순수 감식초 드세요. ㅎㅎ 독자 여 러분 안 죽고 오래 사는 비밀 한가지 알려드릴게요. 무조건 감식초를 많이 드시는 것입니다. 마치겠습니다. 박원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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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던퍼드 합참의장

“전쟁 없이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길 기대”

미국뉴스

AUG 18, 2017

미 국가안보보좌관

"이전에 비해 북한과의 전쟁 위험이 더 커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 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시 간) 지난 한 주 미·북 간의 긴 장고조 발언들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비해 전쟁의 위험이 더 커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 다.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12일한반도 군사 적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우리 모두는 전쟁 없이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 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이날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적 해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고 월스트리저널 등이 보도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군 지도자로서 나는 대통령이 외교와 경제 압박 노력이 실패할 경우에 실행 가능 한 군사옵션을 갖는다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했다. 한반도 위기 상황 해소를 위해 외교적·경제적 압박을 우선시하되, 군사옵션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던퍼드 합참의장의 언급을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외교·경제적 압박을 사용하려는 렉스 틸러슨 국무 장관의 노력을 군 당국이 조용히 지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던퍼드 합참의장도 “그런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로 실행했을 때 나타날 결과에 대해 유념하고 있다”면서 “이는 틸러슨 장관 의 현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시급성을 우리에게 던져준다”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군이 한국에 추가 파병 또는 전함·잠수함 추가 배치가 없다는 점, 주한미군에 특 별 경계 태세가 내려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미 군은 아직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고 분석했다.

맥매스터는 이날 ABC 방송 에서 1주일 전보다 북한과의 전쟁에 더 가까워진 것 아니 냐는 질문에 “10년 전보다는 전쟁에 가까워졌지만, 한 주 전보다는 가까워졌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문제는) 긴 시간 동안 미뤄왔던 문제이고 이제 북한 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란 게 더욱 분명 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우리의 동맹, 모든 책 임 있는 국가들의 합치된 노 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맥매스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들이 너무 나간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민 과 동맹이 이 불량 정권(북한 정권)에 의해 위협받는 상황 을 용인하지 않을 것을 분명 히 해왔다”며 “김정은이 미국 과 동맹을 위협하고 어떤 대 응에 직면할지가 모호하다면 (북한의 도발) 위험은 더욱 커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의 ‘화염과 분노’ 등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연

일 위협을 가하는 등 선을 넘 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우 리는 필요하다면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서도 “우리는 군사적 대응을 제외한 모든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위협 만으로도 미국이 군사적 대응 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위협의 성격에 달려있다”면 서 “어떤 대응이든 동맹과 협 력하게 한다”고 말했다. 맥매스터는 “미군은 매일 준비됐고 장전됐다”면서 트럼 프의 발언을 확인했다. 하지만 “무력과 대비 태세를 갖추는 목적은 평화를 지키고 전쟁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은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라 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 보국(CIA) 국장도 이날 폭스 뉴스에서 북한과의 핵전쟁이

임박했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 혔다. 폼페오는 “일부 사람들이 미 국과 북한이 핵전쟁의 직전까 지 왔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 지만 우리가 오늘 ‘그런 상황’ 에 처해있다고 입증할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핵 미사일이 날아들 가능성이 커 진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발전 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개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북한이 추가적으로 미사일 시험발사를 해도 놀랄 일이 아 니다”고 말했다. 폼페오는 김정은 북한 국방 위원장이 미친 사람이 절대 아 니라 이성적인 사람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적 압 력을 지속하다보면 그가 주변 의 반대에 반응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분석했다.


미주동포뉴스

AUG 18,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합법이민 축소, 미국경제에 악영향 영주권 50% 축소 법안 조지아 출신 퍼듀의원 발의 합법이민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 골자인 ‘경제 성 장을 위한 이민개혁법안(Reforming American Immigration for a Strong Economy Act)’, 일명 ‘레 이즈 법안 (RAISE Act)’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조지아 출신 데이빗 퍼듀 연방상원의원과 톰 코튼 연방상원의원(아칸소) 두 명이 발의한 법안은 영주 권 쿼터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 법안 은 가족과 결합하는 형태로 미국에 이민 오는 사람들 에게 일정한 제한을 둠으로써 그린카드(영주권) 발 급 건수를 확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그 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은 불법이민을 뿌리뽑는 데 초점 을 맞췄으나 이번에는 미국의 경제 성장과 이익을 위 해서라면 합법이민까지 과감하게 숫자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퍼듀 의원과 코튼 의원과 함께 새 법안을 공개적으로 발표 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시민권, 영주권자의 성인 자녀, 형제 자매의 영주권 발급이 제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특정 기술을 보유 하거나 영어 능통자 등에 대한 가산점을 주는 형태로 합법이민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기술을 인정받아 미국에 이민 오는 사람의 비중은 15명 중 한 명 꼴에 불과하다"며 "현재의 시스템은 고도로 숙련된 기술자에게 우선권 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주권 개혁 법안은 기술이 없는 이민자들의 숫자를 줄임으로써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을 올리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새 법안에는 또한 난민 입국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 는 방안과 다양성 차원에서 이민자 비율이 낮은 국가 에 비자(입국사증)를 배정했던 정책을 폐기하는 내 용도 포함돼 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보수 성향의 퍼 듀 연방상원의원과 코튼 의원은 레이즈 법안이 미국 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고학력과 기술 인력 위주로 이민 정책을 바꾸면 이민 직후부터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 다. 그러나 반대하는 측은 레이즈 법안이 오히려 경제 를 죽이는 법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경제의 상당

부분을 이민자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민을 제 한하면 결국 손실이라는 것이다. 상원 국토안보와 정 부운영위원회 의장인 론 존슨(위스콘신, 공화) 의원 은 “낙농업자들은 이민자 노동력을 필요로 하고 있 다. 난 우리 경제에 필요한 것을 제한하지 않겠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린지 그레이엄 연방상원 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도 “이 법안이 시행되 면 이민자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는 이 나라의 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합법이민을 규제해 이민자 노동력이 제한되 면 고용주들은 항상 불법적인 방법으로 필요한 노동 력을 채우기 마련”이라고 반대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한편 조지아대학교(UGA)의 테리 경영대 '다문화 경제(Multicultural Economy) 2017 리포트'에 따르 면 2016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히스패닉계 이민자 들의 구매력(Buying Power)이 멕시코 총 국내생산 (GDP)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UGA 테리 경영대 의 연례 ‘다문화 경제 리포트’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전국 총 구매력은 13조9000억달러로 오는 2021년에 는 16조6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 히 소수 인종들의 구매력 상승이 가장 눈에 띌 것으 로 기대된다. 미국에 거주하는 히스패닉계 소비자들의 구매력 은 지난 2000년 4950억달러였으나 지난해에는 1조 4000억달러로 급상승했다. 지난해 히스패닉계 주민 들의 구매력은 미국 전체 구매력의 10%에 가까웠 다. 조지아에서는 이민자 가구들의 소득도 상당히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재정 자문 사이트인 너드월 렛(NerdWallet)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는 이민자 가구 의 중간 한 해 소득이 5만392달러인 것으로 나타났 다. 이 금액은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미국 출생의 가구 들이 한 해 버는 소득인 5만1349달러와 큰 차이가 없 다. 조지아주는 이민자 가구와 미국 출생 가구간 소득 차이는 전국에서 가장 적은 지역 중 하나이다. 전국에서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지역은 와이오밍 주로 그 곳에서는 2015년 기준 이민자 가구의 중간 소득은 4만145달러로 미국 출생 가구의 중간 소득 인 5만9689달러보다 1만9544달러나 적었다. 미국에 서는 이민자 가구들의 중간 소득이 더 많은 지역들도

소수지만 있다. 바로 버지니아와 웨스트버지니아, 미 시시피, 델라웨어와 미시건주가 그곳들이다. 그 외 조 지아를 포함한 전국 대다수인 45개주와 워싱턴 DC에 서는 이민자 가구들의 소득이 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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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Page 42 | AUG 18, 2017

문재인 정부 100일 파워엘리트 분석

4대 권력기관, 영남은 퇴조 ‘SKY’ 부활 문재인 정부의 4대 권력기관 주요 보직자 중 영남 출신 비율이 지난 정부에 비해 급격히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전체적으로 여성 간부 비율은 역대 어느 정부 때보다 높았고, 지역별 탕평이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 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이 16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청와대와 중앙 행정부처, 국가정보원·검찰·경찰 등 45개 기관의 장차관, 주요 실·국장 등 파워엘리트 213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관 주요 보직자 31명 중 영남 출신은 6명으로 19.4% 였다. 박근혜 정부 3년차 때 경향신문 조사결과 (62%·29명 중 18명)와 비교하면 영남 편중이 완화되 면서 정권교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명박 정부 (48.2%), 노무현 정부(31%)에 비해서도 낮다. 파워엘리트 중 여성 비율은 7.5%(213명 중 16명) 로 절대적으로는 여전히 낮지만, 역대 어느 정부보다 높았다. 박근혜 정부 여성 비율은 2.3%(221명 중 5명), 이 명박 정부는 1.9%(210명 중 4명), 노무현 정부는 2.7%(222명 중 6명)에 불과했다.

국정원·검찰·경찰·국세청 등 이른바 4대 권력기 문 대통령이 내각의 여성 비율을 30%로 맞추겠다 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8개 부처 장관(급) 중 6개 자리를 여성으로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에 여성을 적 극 기용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임 정 부의 여성가족부 1급 공무원 2명을 제외하면 14명을 모두 문 대통령이 임명했다. 파워엘리트 213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 산·경남(40명)과 대구·경북(31명) 등 영남이 71명

(33.4%)으로 가장 많았다. 호남의 경우 전남(24명)· 전북(19명)·광주(13명) 등 56명(26.3%)이었다. 이어 서울(30명)·인천(1명)·경기(14명) 등 수도권(21.1%) 과 충남(15명)·충북(11명)·대전(3명) 등 충청권 (13.6%), 강원(10명·4.7%), 제주(2명·0.9%)가 뒤를 이었다. 이를 이들의 평균 출생연도(1961년)와 가장 가까운 1960년 인구통계의 지역별 인구 비율과 비교하면 대 체로 비슷해 지역별 탕평이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의미하 는 이른바 ‘SKY’ 출신 비율이 다시 높아졌다. 박근혜 정부 때 50.5%였던 SKY 출신 비율은 이번 정부에서 서울대(90명)·고려대(24명)·연세대(16명)로 전체의 61.0%를 차지했다. 출신고교는 광주제일고(8명)가 제일 많았다. 이전 까지 1위를 도맡던 경기고는 6명으로 2위로 내려앉 았다. 평균 연령은 2015년 조사 때(56.2세)와 비슷한 56 세로 1960년대 출생자가 다수(152명·71.4%)였다.


한국뉴스

AUG 18,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A4용지 닭장

밀집 사육·폭염이 ‘파문’ 불렀다 다. 올여름 한반도에는 폭염과 함께 높 은 수준의 습도가 내내 유지됐다. 닭 진 드기는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살충제 계란’ 사태의 직접적 원인은 해당 양계농가에서 살충제 살포 원칙 을 지키지 않은 데 있다. 현재 닭 진드 기를 없애는 데 사용이 허가된 살충제 는 10여종이다. 정부는 닭 진드기가 살 충제에 내성을 갖지 않도록 ‘로테이션’ 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 된 농가들은 내성이 생긴 닭 진드기 때 문에 로테이션 원칙을 지키는 대신 ‘사 용금지 약제’에 손을 댄 것으로 추정된 다. 근본적으로는 열악한 ‘밀집사육’ 구

조가 문제로 지목된다. 관련 법에 따 르면 산란계 1마리당 최소 사육 면적 은 A4용지보다 좁은 0.05㎡에 불과하 다. 닭은 모래에 몸을 비비는 ‘흙목욕’ 을 통해 몸에 붙은 진드기나 벌레를 떼 어낸다. 그러나 밀집사육 환경에서 닭 은 모래가 아닌 철망을 밟고 서 있다. 닭똥이 철망 사이로 떨어지도록 만들 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우리를 설계한 다. 흙목욕이 불가능한 이유다. 최근 닭 진드기가 기승을 부린 데는 기후변화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

MBC 이어 KBS 기자들도

“고대영 사장 즉각 퇴진 않으면 제작거부” MBC에 이어 KBS 기자들도 “고대영 사장 체제를 끝내겠다”며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KBS 보도본부 기자들은 16일 밤 총 회를 열고 공영방송 보도참사를 야기한 고대영 사장이 즉각 퇴진하지 않을 경 우 제작거부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이 날 총회에 참석해 투표한 283명(투표율 50.35%) 중 281명(99.29%)가 제작거부

에 찬성했다. 반대표는 단 2명만 던졌 다. 구체적인 제작거부 시기와 방법은 기자협회 집행부와 확대운영위원회로 구성된 기자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결 정에 따르기로 했다. 앞서 KBS 기자 516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기자들이 고대영 체제를 끝장내 는 싸움의 선두에 서겠다”며 제작거부 를 선언했다. 이들은 “고대영 사장은 앞

결국 이번 ‘살충제 계란’ 파문은 밀 집 사육과 폭염의 합작품으로 볼 수 있 다. 양계농가에선 기존 살충제가 잘 통 하지 않자 더 독한 살충제를 동원했다. 하지만 살충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닭 진드기 또한 내성이 생기게 된다. 국 립축산과학원 문홍길 가금연구소장은 “닭 진드기는 영하 20도~영상 50도까 지 살아남고 흡혈을 하지 않아도 영상 5도에서 9개월간 생존할 수 있다”면서 “유럽에서도 마땅한 구제책을 찾지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닭 진드기를 안전하게 제거하려면 계

장서 뉴스를 파괴한 장본인들 누구에게 도 책임을 묻지 않고 다시 그들에게 중 책을 맡겼다”며 “또다시 그들에게 맞 설 수 없다”고 밝혔다. KBS 기자들은 또 “우리는 공영방송을 권력의 시녀로 전 락케 한 책임을 묻고 새로이 거듭날 것 을 요구받고 있다”며 “정말 자랑스러운 공영방송 KBS를 만들려는 저희의 손을 잡아달라”고 KBS 노동조합, 언론노조 KBS 본부, 사내 직능단체 등에 호소하 기도 했다. MBC 보도국 이외 기자 65명도 이날 총회를 열고 18일 오전 8시를 기해 보도 국 기자들의 제작중단에 동참하기로 했 다. 대부분 파업 참여 보복으로 부당전 보당한 기자들이다. 기자들은 “추악한

사 전체를 완전히 비운 뒤 방역 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많은 농 가에선 닭고기나 계란 생산을 쉼 없이 이어가기 위해 일부만 비우고 살충 작 업을 하기 때문에 완전한 제거가 어렵 다. 문홍길 소장은 “닭 진드기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계사 내 청소를 철 저히 해서 먼지, 마른 똥, 틈새 등 닭 진 드기가 서식할 만한 환경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계사를 비운 후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농가 현장 에서 계사를 완전히 비우는 일이 쉽지 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정책 관 계자들은 정부가 농가를 상대로 살충제 살포 및 계사 방역 원칙을 교육하는 작 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범죄의 목격자이자 그 범죄의 현장에 남 겨진 증거물이 바로 우리”라며 “우리는 사회의 공기인 공영방송을 극우의 흉기 로 만들고자 했던 자들을 걷어내고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히고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김장 겸 사장 및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로써 MBC에서 제작·업무를 중단한 기자는 20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MBC는 제작중단 사태 이후 공고한 취재·영상부문 경력기자 채용을 취소했다. MBC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 고 “언론노조 MBC본부가 부분파업으로 쟁의행위를 확대했다”며 “향후 파업행 위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을 강제 적용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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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17

원세훈 녹취록 삭제

‘박근혜 정부 국정원’도 수사 2013년 박 정부 출범 후 지휘부 지시 확인… ‘윗선’ 규명 불가피 한 사이버 외곽팀 민간인 팀장 30명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하라고 국정원에 권고했다.

선거 개입과 온·오프라인 심리전을 지시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66)의 ‘부서장회의 녹취록’이 법원에 주요 내 용이 삭제된 채 제출된 것은 2013년 박 근혜 정부 출범 후 국정원 지휘부에 의 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 개 혁발전위원회는 당시 남재준 전 원장 등 박근혜 정부 국정원 지휘부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국정원

‘윗선’인 청와대가 녹취록 삭제에 개입 했는지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 는 이날 “국정원 적폐청산 TF에서 ‘국 정원 지휘부의 지시에 의해서’ 원 전 원 장 녹취록을 삭제해 법원에 제출한 사 실을 확인했다”며 “청와대 등 윗선 개입 이 있었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시 국정원 장(남재준) 등 지휘부가 현재는 민간인 이기 때문에 국정원의 자체 조사가 어 렵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은 입장을 묻기 위해 남 전 원장에게 전화를 하고 문자메시 지를 남겼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검찰은 14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 원이 인터넷 여론조작을 한 내용의 국 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중 간 조사결과를 넘겨받았다. 국정원 개 혁위는 당시 국정원 심리전단에서 운영

이 녹취록은 2009~2012년 원 전 원 장이 부서장회의를 주재하면서 보수단 체 결성·지원·관리, 언론보도 통제, 지 방선거와 총선 개입 등을 지시한 내용 을 담고 있다. 2013년 국정원은 보안을

숨고르기에 들어간 북한, 김정은 북한노동당 위원장이 14일 “미 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 며 괌 포위사격 계획의 실행을 유보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의 이런 반응은 미국 내에서 ‘전쟁이 아닌 외교를 통한 해결’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중국이 북·미 양측에 자제 요청을 하며 개입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 서 국면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아직 충돌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닌데다 오는 21일 이후 한·미 연합군 사훈련이 시작되는 등 불안 요소가 남아 있어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 이 전략군사령부에서 괌 포위사격 계획 을 보고받은 뒤 이같은 밝혔다고 보도하 면서 미국에 대해 “먼저 올바른 선택을 하고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 다. 김 위원장은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의 보고를 받고 만족감을 표시한 뒤 “미제 의 군사적 대결 망동은 제손으로 제목에 올가미를 거는 셈이 되고 말았다”며 “비 참한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고달픈 시간 을 보내고 있는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선반도지역에서 정세를 완화시키고 위험한 군사적 충돌 을 막자면 우리 주변에 수많은 핵전략장 비들을 끌어다 놓고 불집을 일으킨 미국

괌 사격계획 유보

이 먼저 올바른 선택을 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당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실전 에 돌입할 수 있게 항상 발사태세를 갖 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이같은 언급으로 미뤄볼 때 괌 포위사격이 당장 실행되지는 않을 것 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미국에 공을 넘 겨 압박을 가하고 미국의 반응을 봐가면 서 향후 대응 계획을 세우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 다’는 발언은 오는 21일 시작되는 을지 프리덤가디언(UFG) 등 한·미 연합군사 훈련 규모 축소와 핵 항모전단·전략폭격 기 B-1B 등 미국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 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 다. 이 때문에 북한이 향후 미사일발사 를 위한 명분을 축적하기 위해 일시적으 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견해도 제기

핑계로 주요 부분을 삭제한 채 원 전 원 장 재판에 제출했으나, 문재인 정부 들 어 국정원 적폐청산 TF에서 삭제된 내 용을 복구해 검찰이 지난달 24일 원 전 원장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공개 했다. 검찰은 이날 국정원 적폐청산 TF로부 터 사이버 외곽팀 등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넘겨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오 는 30일로 잡힌 원 전 원장의 최종 선고 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자료를 검토한 뒤 변론 재개 신청 여부 등을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공안부를 주축으로 수사 팀을 구성해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불 법 정치활동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착 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비선 보고’ 의 혹을 받는 추명호 전 6국장이 진상규명 과 징계 없이 퇴직(경향신문 8월9일자 8면 보도)한 경위도 조사 중이다.

되고 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 소 교수는 “북한은 미국 측이 변화된 태 도를 보이지 않고 현재 상황을 방치한다 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며 “북한은 미사일 발사에 한 발씩 다가서며 압박과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 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전략사령부는 김락겸은 괌 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괌 주 변 30∼40km 해상 수역에 중장거리탄도 미사일 ‘화성-12’ 4발을 동시에 발사하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발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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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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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여성 목사 안수 옳은가 … 네덜란드 개혁교회 안수 결정 국내 신약학 교수 인터넷 논쟁 최근 네덜란드 개혁교회(해방파)가 여성목사 안수 를 전격 결정하면서 국내에서도 논란이 확대되고 있 다. 고신대 송영목(신약학) 교수가 “여성 안수와 관련 해 확실한 성경적 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예장고 신 측 인터넷언론 코람데오닷컴에서 주장하자 역시 신약학 전공인 백석대 최갑종 총장이 “여성 안수를 반대할 성경적 근거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선 것이 다. 고신대가 소속된 예장고신은 여성목사 안수를 허 용하지 않는 반면 백석대가 소속된 예장대신은 허용 하고 있다. 송 교수는 ‘여자가 머리를 가리는 것’을 설명한 고 린도전서 11장 2∼16절에 대해 “삼위 하나님은 동등 하시지만 성부가 성자의 머리이신 것처럼, 존재적으 로 남녀는 동등하지만 역할에서 남자는 여자의 머리 다. 바울이 9절에서 타락 이전의 창조 질서를 언급한 것은 문화에 제약되지 않는 규범을 제시하기를 원했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 총장은 “이 구절이 공예배에서 남녀의 역 할에 차이가 있다거나 교회 안에서 남자는 여자보다 상위 계급에 속해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은 아니 다”며 “당대 헬라 로마 유대 사회에서 정숙한 여자들 이 갖춰야 하는 헤어스타일을 포기하고 교회 여성들 이 예배의 정숙성과 질서를 파괴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로 시작하는 고린도전 서 14장 34, 35절은 여성 목회자 안수를 반대하는 결 정적 구절로 제시된다. 송 교수는 “바울의 권면은 고

린도교회의 특수한 상황에 근거한 제한적인 것이 아 니라 구약에서부터 이어진 하나님의 구속사 관점에 서 도출된 계시임을 가리킨다”며 “33절의 ‘교회’는 복 수 명사이기에 바울의 논의는 특수한 교회의 관습이 아니라 교회의 일반적 관습에 근거한다. 이 구절이 여 자의 공적 사역이나 안수를 위한 근거 구절이라고 보 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만약 이 구절이 모든 여자들은 교회에 서 잠잠하라고 말하는 것이라면 사도바울이 여자들 도 예배시 기도와 예언을 할 수 있다고 말한 구절(고 전 11:5)과 정면 대립될 뿐 아니라 그와 함께 사역한 여성 지도자를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며 “바울이 본

문과 같이 말하는 이유는 여자들이 교회 안에서 일으 킨 분쟁과 예배시의 무질서를 경계하고 예방하기 위 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구절이 남편 이 있는 기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말하고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디모데전서 2장 12∼15절 역시 논쟁 구절이다. 여 성의 가르침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송 교수는 “12절은 접속사 ‘그러나’로 시작하기에 여성 이 배워도 가르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바울이 염두에 두고 있는 대상을 여성 일 반 전체로 보기는 어려우며 가정을 가진 기혼여성으 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석했다.

43개 대학생들 “동성애·동성혼 허용 헌법 개정 반대”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한동대 등 43개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 관에서 포럼을 열고 동성애와 동성혼을 허용하는 헌법개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학생 모임에 소속된 청년들은 ‘성평등’ ‘평등’ 등 1남1녀의 결혼 정의를 넘어서는 표현을 헌법 에 담거나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기관으로 격상 시켜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동성애와 동성혼 합 법화에 문을 열어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유 에서였다.

청년들은 ‘동성혼 허용 개헌반대 대학청년연 대’를 조직하고 8일부터 국회 앞에서 1인 시위 를 벌이기로 했다. 조영길 변호사는 “만약 헌법개정 때 동성애 와 동성혼을 허용하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 장 강력한 동성애 독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면서 “동성 간 성행위를 비판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자유를 차단당하기 전에 청년들이 앞장서 헌법개정의 심각성과 독재성을 대학사회에 널 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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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 믿음생활도 쉬시나요?

다양해진 크리스천의 휴가 풍경… 매년 이맘때 포털사이트에서 휴가 갈 지역의 교회를 검색하는 것은 현희정 (43·여)씨에게 익숙한 일이다. 비신자 인 남편은 매번 휴가일정에 주일을 끼 워 넣는다. “교회 출석 문제로 몇 차례 언쟁을 벌였죠. 결국 휴가지의 교회에 서 예배드리는 건 막지 않기로 합의했 습니다.” 현씨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강릉시 성덕포남로 강동교회(김태영 목사)를 찾았다. 출석교회가 속한 교단(기독교 대한감리회)이 아닌 예장합동 소속 교 회였다. “분위기가 달라 낯설 때도 있 지만 다양한 예배를 경험하면서 신앙 의 폭도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쉼을 찾아 각지로 떠나는 인파에는 크리스천도 포함돼 있다. 휴가 일정에 주일이 껴있는 경우도 다수다. 그들은 어디서 어떻게 주일을 지킬까. 현씨처럼 휴가지 교회를 방문하는 성

도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를 독려하 는 목회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부산 땅끝교회 김운성 목사는 “휴가를 막을 순 없으니 성도들이 휴가지의 교 회에서 주일을 성수하도록 권한다”면 서 “단 그 교회의 주보를 가지고 올 것 을 주문한다. 각지에 어떤 교회가 있는 지 알 수 있고, 때론 주보에 실린 목회 자 칼럼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 어 사역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휴가철 늘어나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데 익숙해진 휴가지 교회도 많다. 제주 도 서귀포시 제주중문교회는 주일 오 전 9시 예배 광고 시간에 교회를 찾은 관광객을 소개하며 전교인이 축복하는 찬양을 불러준다. 방문객의 요청이 있 을 경우 담임인 오공익 목사가 안수 기 도를 하고,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이 교 회 류연욱 부목사는 “휴가철에는 교회 를 찾는 방문객들의 수가 확실히 증가 하기 때문에 목회자와 성도들이 보다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 고 있다”고 전했다. 숙소에 예배공간이 마련된 경우도 있 다. 강원도 평창군의 켄싱턴플로라호 텔은 3층에 예배공간을 마련해 크리스 천 여행객들의 주일 예배를 도모한다. 인근 오대산솔숲교회 최소영(45) 목사 가 인도한다. 평균 20여명이 참석하며 요즘처럼 성수기에는 50여명 가량으로 늘어난다. 최 목사는 “호텔 측과 협력 해 보다 많은 기독교인 투숙객이 예배 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며 “짧 은 만남이지만 참석자들이 서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동역자임을 확인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 을 갖는다”고 했다. 해외 관광지를 찾는 이들도 현지 예 배를 드린다. 특히 올해는 종교개혁500 주년을 맞아 독일이나 스위스 등의 교 회를 찾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지 난 달 23일 스웨스 제네바의 성피에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강건국(34)씨는 “칼뱅이 설립한 교회라는데 의미를 두 고 스스로의 신앙을 점검해 보는 시간 을 가졌다”고 했다. 실천신학대학원대 정재영 교수는 “자 신이 섬기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만 주일성수라는 인식은 점차 사라지고 있 다”며 “휴가철에 성도들이 보다 다양하 고 의미 있는 주일을 보낼 수 있도록 도 농간 또는 국내외 교회 사이에 협력방 안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언 했다. 휴가기간 공예배(公禮拜)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장 신대 김세광 교수는 “하나님의 뜻을 좇 는 기독교인들이라면, 합의에 의해 시 간과 장소를 정해 놓고 드리는 공예배 에 참여하는 게 기본적인 의무”라며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의 자리에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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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17

앞으로 앞으로 천성을 향해 나가세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작 와츠(Isaac Watts)가 지은 찬송시들 중에 새찬송가 359장을 보면,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앞길에 장 애를 두려워 말라. 성령이 너를 인도하 시리니, 왜 지체를 하고 있느냐, 앞으로 앞으로 천성을 향해 나가세, 천성문만 바라고 나가세, 모든 천사 너희를 영접 하러 문 앞에 서 있네”란 가사가 나온 다. 와츠 목사는 평생 761편의 찬송시 를 지었고, 한국 찬송가에도 17편이나 실려 있는 것을 본다. 그가 평생을 목 회한 마크 레인(Mark Lane)교회의 교 인들은 와츠 목사의 정력적인 생활 태 도에 크게 격려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무엇을 하든지 적극적이었으며, 쉬지 않고 날마다 전진하고, 날마다 배우고, 날마다 영적 성장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기에 359장은 와츠 목사의 정신을 잘 드러낸 작품이 라고 할 수 있다. 이 찬송의 2절에서는 “너 가는 길을 누가 비웃거든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어라, 성령이 친히 감화 하여 주사, 그들도 참 길을 찾으리, 앞 으로 앞으로 천성을 향해 나가세, 천성 문만 바라고 나가세, 모든 천사 너희를 영접하러 문 앞에 기다려 서 있네.” 몇 일 전 화요일 새벽으로 기억이 되 는데, 그 전날인 월요일 밤에 비가 지 속적으로 퍼 부었었다. 그 다음날인

화요일에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하 여 필자가 아내와 함께 필자의 집에서 교회로 출발하여 가는데, 밤새도록 비 가 쏟아진 이유로 인하여 교회로 가는 길마다 막히고, 물이 넘치고, 자동차들 이 서 버리거나, 정체된 자동차들이 많 은 관계로 새벽 5시 20분에 출발하면 통상 30분 걸리는 거리가 거의 2시간 만에 도착을 해 보니, 아침 7시 20분 경 이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때 까지도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성도들 이 한 사람도 집으로 돌아가지 아니하 고 교회에서 기도하며 필자를 기다리 고 있었던 일이 너무나도 감동이 되었 다. 아침 7시 20분에 시작한 아침기도 회가 그날은 8시 쯤 끝나고서 개인기 도를 하다가 집으로 돌아온 일이 있었 다.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의 앞 길 을 그 어떤 장애물들이 막을 수 있겠는 가? 천성을 향해서 전진하고 있는 성 도들을 어느 누가 감히 막을 수 있겠는 가? 주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우리가 가는 길을 모두 다 가기 전에 우리 손에 든 검을 결단코 꽂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저 마귀 흉계 모두 다 깨뜨 려 버리고 끝까지 싸워서 확실하게 이 겨야 하지 않겠는가? 예수 믿는 성도들이나 목회자들이 주님의 일을 감당하다가 중도에 하차 한다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있어 서는 아니될 것이다. 필자가 목사 안 수를 받은 이후로 37년째 목회 사역을 위해 달려 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하나 님이 허락하시는 시간까지는 중도에 하차하거나 낙심하지 아니하고 지속적

으로 주님의 사역들을 열정을 다해서 감당하고자 한다. 목회하는 교회에서 설령 은퇴를 한다 할찌라도 목회자들 은 그 이후에도 역시 하나님 나라 확장 을 위해서 주님의 사역에 힘써야만 한 다. 목사로 부름받은 자들은 은퇴 이후 에도 제2의 목회 사역을 찾아서 할 수 도 있을 것이며, 아니면 신학교에서 신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든 지, 아니면 선교지에 달려가서 선교 사 역들을 감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 님은 우리에게 “네가 죽도록 충성하 라”(Be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고 명령하신다. 대학이나 신학교에서 필자와 함께 공부하였던 친구들 중에 어떤 목사는 한국에서 기독교 출판사를 차려서 꾸 준히 기독교 고전 작품들을 출판하면 서, 기독교 유명 서적들을 꾸준히 번역 하거나 출판하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감당해 오므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크 게 쓰임받고 있는 것을 본다. 또 어떤 목사는 청소년 교육선교회 기관을 젊 은 시절부터 만들어서, 지금까지도 수 년 동안 한국 교회를 위하여 꾸준히 그 귀한 사역들을 감당해 오고 있는 것을 본다. 또 어떤 목사는 신학교를 졸업 하자 마자 브라질로 달려가서 지금까 지 약 40여년 가까이 브라질 선교에만 모든 인생을 걸고서 꾸준히 선교하는 일에만 매진하고 있는 것을 본다. 어떤 목사는 모교에 교수로 들어가서 꾸준 히 신학생들을 가르치는 사역에 집중 하고 있는 것을 본다. 하나님은 이 모 양으로 하든지, 저 모양으로 하든지 어

쨋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선한 사역들을 감당한다면, 얼마든지 기뻐 하시며 끝까지 그를 사용하시리라 확 신하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뒤로 물러 서거나, 후퇴하거나, 좌절하거나, 낙심 하는 가운데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 는 아니될 것이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가 1517년 종교개혁을 시작할 때에 그에게는 얼마나 많은 장애물들 이 많았겠는가? 그의 종교개혁을 방해 하는 장애물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그 가 표현하기를 자기를 공격하는 악한 무리들이 지붕 위의 기왓장들처럼 그 렇게도 많다고 하는 표현을 하였겠는 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 주는 강 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 되시니, 큰 환 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 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 하랴”라고 찬송(새 찬송가 585장)을 부 르면서 강한 믿음으로 전진할 때에 주 님이 그와 함께 하시고, 그 외에 다른 종교개혁자들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 므로 성공적인 종교개혁이 이루어진 것이다.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 념하는 해인데, 우리는 그 때의 정신과 열정을 살려서 불굴의 의지와 확신에 찬 믿음으로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 을 붙잡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제 2의 종교개혁을 강력하게 감행하는 성 도들의 대열에 들어가야만 할 것이다. “앞으로 앞으로 천성을 향해 나가서.” 아멘.

기도하는 트럼프... 각료들 백악관서 성경공부 법무·보건장관·CIA국장 등 정부 주요인사 대거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행 정부 각료들이 최근 백악관에서 성 경공부 모임과 기도회를 통해 기독 교계 인사들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 다. 미국 기독교방송네트워크(CBN) 는 미 행정부 각료 10여명이 매주 백악관에 모여 성경공부를 하고 있 다고 31일 보도했다. 성경공부에는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톰 프라이 스 보건장관, 릭 페리 에너지장관,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장관,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정부 주요인사가 참석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경공부에 직 접 참석하진 않고 성경공부를 이끌 고 있는 ‘캐피톨 미니스트리’ 설립 자 랄프 드롤링거 목사로부터 교리 서 1부를 받아 공부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또한 시간이 될 때 참석하겠다고 약 속한 상태다. 캐피톨 미니스트리는 국회의원,

주의회의원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 하며 기독교적 가치를 정책에 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독교 비영리단 체다. 드롤링거 목사는 “내 생애 최 고의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각료들 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학식이 뛰 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NBC와 폭스 등 미 언론매체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도회를 통해 30여명의 목회자들로부터 기 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니 무어 전 리버티대 부총장은 트럼프 대통령 이 기도 받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 며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과 백 악관 집무실에서 대통령을 위해 기 도하다니 영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릎 을 꿇은 채 목회자들이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려 기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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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시리즈 (23)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두 번째,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 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 억하시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고 그 약속을 우리신다는 사실입니다. 창세기 18장 9절 “그들이 아브라 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 함에게 나타나셔서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의 아내 이름을 사라로 부르고 있습 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래 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다는 사실 입니다. 언약을 주시고 사라로 이름 이 바뀝니다. 창세기 17장 15-16절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 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 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 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그녀의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 라고 하라. 열국의 어미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주시면서 하나님의 언약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다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 나시고 그 아내 이름을 사라 라고 부 르고 계십니다. 내가 너에게 준 언약 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잊어버 리고 사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다시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는 잊고 있지 만 나는 너에게 준 언약을 한번도 잊 은 적이 없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언약 을 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창세기 18장 12절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 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 리요” 자신의 몸은 노쇠하였고…..사라가 웃었다라는 표현은 아들을 낳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웃었다. 하 나님의 언약을 잊고 산 이유가 자신 의 모습만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잊고 망각한 이유는 그녀가 노쇠 했고 당신의 남편도 늙 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자신의 처 한 상황과 조건 바라볼 때 하나님의 언약을 향한 믿음이 생겨나지 않습니 다. 그녀가 불신앙적으로 반응한 이 유가 그녀의 시선이 자신이 처한 환 경과 조건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8장 14절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 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 냐?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신 여호와 하 나님을 바라볼 때에 내 심령과 영혼 가운데서 믿음이 생겨나기 그렇습니 다. 우리의 상황을 보면 믿음이 약해 지고 그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 의 언약이 성취되고 이루어진다는 믿 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떤 상황 속에서 낙심과 절 망 상황가운데서 그 자리에 예배함을 하나님을 주목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 에 대한 믿음이 생겨날 줄로 믿습니 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거듭나 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여러분 자 신을 살펴보시면 구원받을 만한 자 입니까? 내 자신을 바라보았을 때 증 거를 가지고 있습니까? 때로는 내가 구원받은 자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 은 자가 있는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 새 하늘과 새 땅에 영원한 안식 을 누릴 수 있는가? 우리 자신을 바라 볼 때 그러한 의심이 들지 않습니까? 이 연약하고 부패하고 타락한 자신을 바라볼 때 죽은 몸에서 생명이 탄생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없었어요. 능치 못 할 일이 없는 하나님을 바 라보라! 믿음의 근거는 죽은 몸이 아 니라 예수님의 구속하심을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화롭게 하

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예 수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실 줄 믿습니다. 죽은 몸 같은 우리 안 에서 생명을 빚어내실 줄 믿습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또 다시 적용하 면 우리의 삶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 다. 우리의 가정과 일터에서 자녀의 삶이 낙심될 수 있는 환경만 보면 믿 음이 약해지고 능치 못하실 일이 없 으신 하나님을 주목하고 그 약속을 기억하시기에 구속의 하나님을 예배 할 때에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뿐 만 아니라 우리의 매임을 벗어나게 해주실 줄을 믿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너는 믿 느냐? 주님은 생명인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돌문 앞에 섰을 때 돌 문을 옮겨놓으라. 죽은지가 사흘이 매 썩은 내가 납니다. 이게 그리스도 의 정체성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것을 믿습 니다. 부르짖으라 내게 보이시라. 그 리 하실 것을 믿어라. 우리는 언제 불신앙적인 모습을 보게 되는데 썩 은 냄새를 맡을 때 절망적인 상황을 볼 때 그 때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 라 말씀하십니다. 구속의 완성을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해서 끝까지 신뢰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느낌을 털어놓았다.

“힐러리, 목사 되고 싶어 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항상 개신교 목 사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그가 갖춘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지금까지 살면서 사람들에게 베푼 애정을 고려 하면 힐러리는 훌륭한 목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퍼스트레이디 시절부터 의료보험 개혁에 관여했을 정도로 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했던 클린턴은 뉴욕주 상원의원과 국무부 장관 등 요직을 거쳐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 다. 그런 그가 목사가 되고 싶어 했으 며 목사가 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평신도 설교가로서 교회에서 설교를 하러 다닐 거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 을 끈다. 오랜 기간 동안 클린턴의 담임목사 로서, 또 지난해 대선에서는 클린턴 캠프에서 일했던 빌 실라디 목사는 6 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애틀랜틱과 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의 품성과 삶을 감안하면 실제로 좋은 목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 다. 이어 “클린턴이 신학대학에 가거 나 공식적으로 성직자가 되지 않더라 도 평신도 설교자로서는 언젠가 강단

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후보 시절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로부터 “종교관이 의심스럽다”고 비 판받은 바 있다. 이런 비판에 대해 크리스틴 두 메 즈 칼빈대 교수는 “교육, 여성인권, 공 동체의 중요성 등에 관한 클린턴의 연설을 들으며 나는 깊이 감동을 받 았다”며 “그런 내게는 클린턴이 감리 교 신자라는 것뿐만 아니라 크리스천 이라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미국인 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당시의

클린턴이 성직자에 대한 꿈을 품고 있었다는 말은 실라디로부터 처음 나 온 것이 아니다. 미 뉴스위크의 편집 자 출신인 케네스 우드워드는 지난해 가을 “힐러리는 영부인 시절인 1994 년 ‘나는 항상 감리교 목사가 되는 것 을 꿈꿨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자신이 대중의 눈에 과하게 경건해 보일 테니 이것은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클린턴은 모태 신앙을 가진 감리교 신자로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가족과 함께 오랜 기간 감리교회 에 출석해왔다. 실라디는 “힐러리는 선거 패배 이후 신앙이 더욱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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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 남긴 말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인생 최후의 순간에 유언을 하거 나 죽기 얼마 전 본인이 한 말과 쓴 글 그리고 그와 가까이 지냈던 사람 들이 그에 대해 한 말들은 한 인간 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신뢰할 만한 자료이다. 예수님은 친필로 쓴 글이나 책이 없다. 그러나 그가 한 말을 기억하 고 있다가 어록으로 써 놓은 4복음 서 집필자나 12제자 들이 들었다는 증언을 통해 그의 말씀을 알 수 있 다. 오늘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죽음에 가까이 갔을 때 어떤 말을 남겼고 어떤 평가를 받았는가 찾아 보도록 하자. George Washington(1732. 2. 22-1799.12.14.)은 자신의 신분을 군인과 행정가로 보았다. 그가 커넥 티켓의 Trumbull 장관에게 쓴 편지 는 이러하다. “우리나라는 우리에게 적극적이고도 위험한 임무를 맡겼 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문제를 지혜 롭게 조정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로 우리는 성실하고도 성공적으로 그

임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Thomas Jefferson은 Washington 의 서거에 대해 “그의 정직함은 가 장 순수했다. 그의 정의감은 매우 융통성이 있었다. 나는 어떤 이익이 나 혈연관계, 친구 관계나 증오가 그의 결정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할 수 없었음을 알고 있다. 그는 모든 면에서 현명하고, 선하고, 위대한 인 물이었다.”라고 평가했다. Washington은 담당의사에게 “선 생님, 나는 오랫동안 죽어왔습니다. 내 호흡은 오래 가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라고 유언 같이 말했다. 그의 무덤에 있는 비문에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 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 4:2526)라고 쓰여 있다. 두 번째 대통령이 된 John Adams(1735-1826)는 엄격한 청교 도 가정에서 태어났고 16세에 하버 드대에 입학해 20세에 졸업했다. 영 부인 Abigail과 평화롭게 살다가 83 세 때 상처했다. 그는 아들이 대통 령에 당선되는 것까지 보고 독립선 언 50주년인 1826. 7. 4에 사망했다. 세 번째 대통령 Thomas Jefferson(1743-1826)은 1797. 2. 8. 존 아담스 밑에서 부통령이 되었 고 1801. 3, 4. 미국 대통령이 되었

다. 그는 “나는 성경을 연구하며 읽 는 것이 우리를 더 나은 시민(국민), 더 나은 부모, 더 나은 남편들이 되 게 해준다고 항상 믿어왔으며 또 언 제나 그렇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편지글에서 “복음 서는 일찍이 인간에게 제공된 가장 고귀하고 유익한 교훈집”이라고 썼 다. 그는 1826. 7. 4. “나는 나의 영 혼을 하나님께, 나의 딸을 국가에 맡긴다. 주여! 이제 당신의 종이 평 화롭게 떠나게 하소서.”란 말을 남 겨놓고 세상을 떠났다. 국회의원 Manning은 “그에게 천재성을 빌려 주었던 하늘은 다시 그것을 되찾아 갔다.”고 술회했다. John Quincy Adams는 1767. 7. 11. 생인데 27세 때 워싱턴 대통령 에 의해 외무장관으로 발탁되었고 1825. 3. 4. James Monroe에 이어 6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신실 한 청교도 신앙인이었던 그는 “성경 에 대한 존경은 너무도 커서 내 자 녀들이 성경을 어린 나이에 읽기 시 작하면 할수록 그들은 나라의 유익 한 국민이 되고 사회에서 존경받는 구성원이 되리라는 나의 소망을 더 욱 확실하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 했다. 그의 신앙고백은 “기독교는… 지혜와 미덕, 평등과 인간성의 종교 이다… 나는 나의 좁은 영역, 단순한 수단, 그리고 나의 바쁜 삶이 허락 하는 한 모든 것을 검토한 결과 성 경이 이 세상에서 최고의 책이라는

[겨자씨]

현대 다윗의 물맷돌의 기적 스페인의 무적함대가 영국 해군에 패배했습니다. 당시 스페인 왕은 지체하지 말고 영국을 공격하라 명령했습니다. 참모들은 배에 실을 물통을 만드는데 1년이 걸린다며 만류했지만, 왕은 하루가 멀다 하고 출병을 재촉했습니다. 결국 준비도 갖추지 못한 채 출병한 무적함대 는 영국 해군에 대패했습니다. 최근 컨테이너선인 필리핀 선적 크리스탈호(2만9000t급)가 미국 7함대 소속 피츠제럴드 함(9000t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필리핀 상선은 별 피해가 없었는데 피츠제럴드함 은 심각하게 파손됐고, 승무원 7명은 숨졌습니다. 세계 최강의 군사시설을 갖춘 이지스함 이 상선을 피하지 못해 배가 파손당한 건 보통 일이 아닙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때 한국교회는 핵무기도 없고 군사적 최강국도 아닌 우리나라를 위해 다윗과 같이 기도의 물맷돌을 준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과 평화, 역사의 주관자에 대한 절대적 신앙, 동아시아 기독교신앙의 보루, 세계선교를 위한 한민족의 사명 등 다섯 가지 물맷돌을 들고 불퇴전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현대판 군사 골리앗을 거꾸러뜨리는 기도의 물맷돌 기적 을 기대합니다.

사실을 깨달았다.”로 되어있다. 그 는 1848. 2. 21. 81세로 생애를 마감 하기 전 “이것이 세상의 끝이다. 나 는 만족한다.”는 유언을 남겼고 그 의 묘비에는 “자기 아버지에게 합당 한 아들, 자신의 조국에 영광을 비 춘 시민, 인류를 진보시킨 야심 있 는 학자, 그리고 그리스도인인 이 사람은 하나님 보시기에 겸손한 삶 을 살고자 애썼다.”라고 쓰여 있다. 미국의 7대 대통령 Andrew Jackson(1767. 3. 15.-1845. 6. 8.) 은 1843년 영국과의 전쟁에 장군 으로 참전해 승리함으로 전쟁영웅 이 되었다. 어린 시절에 방탕한 적 도 있으나 뒤엔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었다. 죽기 직전 “나의 고통은 그 것이 아무리 크다고 할지라도, 내 가 그 죽음을 통해 영생을 찾은 나 의 구세주의 고통과 전혀 비교될 수 없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미국 초 기 대통령들은 이처럼 독실한 청교 도 신앙인들이었으며 늘 성경을 읽 고 그 교훈을 국정원리로 삼았으며 개인적인 신앙고백이 있었고 사후 에도 모범적인 신앙인으로서 기억 되고 있다. 나라를 다스리고 국민들을 이끌 어가는 데 어찌 한 개인의 능력만으 로 가능하겠는가? 우리나라도 기도 하는 대통령,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 는 국민들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 해 본다.

[오늘의 QT]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 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미 6:6) 사랑을 하면 주고 싶어집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사랑을 줍 니다. 가족이라는 관계 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 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신의 아들을 주시면 서까지 사랑을 확증하시고 우리를 언약의 관계 안 에 들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 다. 아무 공로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사랑을 깨달은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믿음 이 솟아납니다. 이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 지만 사실은 먼저 자신을 기쁘게 합니다. 선순환 의 법칙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 랑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나를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AUG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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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 부 ● 그랜드캐년 3박 4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4박 5일(일, 수, 목)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3대 캐년) 4박 5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로스엔젤레스

● 신상품 엔텔로프캐년 / 모뉴먼트 / 3대 캐년 5박 6일(월/특정일) -로스엔젤레스, 라스베가스, 샌죠지,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모뉴먼트, 앤텔로프캐년, 그랜드캐년, 케납, 라플린, 오트맨, 바스토우,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6박7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AUG 18, 2017

미 동 부 ● 동부 4박 5일(수, 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 6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천섬, 뉴욕 ● 동부 5박 6일(수)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보스턴, 뉴욕 ● 동부 6박 7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6박 7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7박 8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 7박 8일(수) -뉴욕, 위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 ● 동부 8박 9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 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8박9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동부 9박10일(수) -뉴욕, 워싱턴,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 월, 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HOT SEASON!

**기타 상품중 동부3박4일 일정( 전화 문의)

713.461.4177 캐나다 & 록키 ● 캐나다& 록키 4박 5일, 5박 6일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알라스카 ● 발데즈 5박 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알라스카 크루즈 ● 씨에틀 출발 / 도착 크루즈 ● 앵커리지 출발 / 벤쿠버도착 ● 벤쿠버 출발 / 앵커리지도착

모 국 방 문 ● 제주 2박 3일(월)–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서남부 3박 4일(토) –서울, 전주,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서울 ● 동남부 3박 4일(화) –서울, 함양,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동해 3박 4일(수)-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3박 4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여수, 통영,거제, 부산, 합천, 구미 ● 서해 4박 5일(목)-서울, 익산, 전주, 군산, 고창, 목포, 보성, 순천, 여수, 통영, 진해, 창원 ● 서해, 제주 5박 6일(금) –서울,부여,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2박), 서울 ● 동해, 제주 5박 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중부 5박 6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 전국일주 6박 7일(토)- 서울, 전주, 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전국일주 8박 9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8박 9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9박 10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1박)


여름방학 출발!! 여름방학은 미 동부, 서부로 다녀오세요~

박),

태초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옐로스톤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모두 존재합니다. 하늘 높이 내뿜는 간헐천을 비록해서 1만여개의 온천은 미국에서 당연 최고입니다. 또한 3대캐년은 그 이름만 으로도 충분한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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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올,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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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17

옐로스톤 3박 4일(월, 금 출발)

713.461.4177 는 82년 5월부터 34년간 대한항공 지정 대리점입니다. 유 럽

하 와 이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 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고급주택가 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 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속초,

● 이태리 일주 6박 7일 밀란, 베니스, 피사, 피렌체, 로마, 바티칸시국, 폼페이. 쏘렌토, 로마

● 동유럽 9박 10일 (6개국13개 도시)

척,

천,

런던, 파리, 스트라스브르크, 인터라겐 ,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캔쿤 & 캐리비안

● 터키,그리스 10박 11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 고인도, 아테네

● 캔쿤 ALL-Inclusive -2박 3일 부터 가능 ● 캐리비안 지역 ALL-Inclusive

● 스페인 일주, 포르투칼10박 11일 바르셀로나(2박),리스본, 신트라, 파티마, 세비야, 론다,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아빌라, 세고비아, 알칼라 데 에나레스, 마드리드(2박)

● 서유럽 11박 12일(5개국 21개 도시)

크루즈 ● 갤베스톤 출발 4박 5일(갤베스톤, 코쥬멜, 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5박 6일(갤베스톤,코쥬멜,유카탄,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7박 8일(갤베스톤 출발, 이스턴캐리비안 혹은 웨스턴 캐리비안, 갤베스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트라스부르그), 스위스(인터라겐,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베니스, 피사, 피렌체, 토스카나. 로마, 폼페이, 쏘렌토), 바티칸시국

● 크로아티아, 발칸유럽 11박 12일(9개국 20개 도시)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게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니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태리

● 러시아, 북유럽 12박 13일(5개국 22개 도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 서유럽 20박 21일(11개국 33개 도시)

남 미 ● 페루 일주 (5박 6일) ● 브라질, 아르헨티나 (6박 7일) ● 남미 (10박11일) **특정일 출발이므로 전화문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 영국일주(11박 12일), 아이슬랜드(10박 11일), 몽골, 바이칼호수(11박 12일), 아프리카, 두바이(14박 15일) 등은 전화문의


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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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AUG 18, 2017

강명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호모 데우스'를 읽고 그와 반대로 자유주의적 인본주의는 개 별분산식 데이터 분석과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화시대를 추구하며 중앙집권적 데이 터분석을 실시한 사회주의를 파묻었다. 아직도 종교주의는 여전하지만, 이슬람 과격주의는 산업혁명 조차 받아들이지 못 해서, 과거 사회주의보다 더 원시적 성향 을 보이고 있다.

호모 데우스 저자: 유발 하라리

전기차 테슬러와 우주관광선 스페이스 창업자 일론머스크는 AI 인공지능의 급 속한 발전은 인류에세 상당한 위험을 줄 수 있다며 세계각국들이 규제를 도모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에 존재하는 직업의 47 %가 20년안에 인공지능으로 사라질 위기가 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과학기술 진보를 상상하고 그것으로 인 간의 미래를 긍정적이고 획기적으로 변 화시키는 일을 실천하는 테크노 신봉자 인 그가 이런 예견을 하는 것을 보면 인공 지능의 미래는 인간시대에 편리함 보다는 엄청난 변화를 줄 것임에는 부정할 수 없 을 것 같다. 호모데우스에서 저자 유발하라리는 인 공지능의 진화를 상상하며 충격적인 새로 운 세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있는 내용을 요약해본다. 산업혁명이후 호모사피엔스는 불과 200년 남짓에 시간에 수만년 동안 지속된 빈곤, 전염병, 폭력 등을 해결하였다. 또한 농업혁명 시절 성행했던 유신론적 종교는 산업혁명과 함께 급진전된 과학혁명으로 인간을 신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신을 객석으로 밀어내는 인본주의적 현상으로 변했다. 막스, 엥겔스, 레닌의 사회주의적 인본 주의는 증기기관,전신,철도 등 기술을 엮 어 새로운 계급사회를 만들며 한때 20세 기를 주도 했다.

12세기 당시 사회적,윤리적 개혁뿐만 아니라 기술적,경제적 진보를 받아들여 유럽의 실리콘 밸리였던 로마 교황청은, 지금은 창조하는 힘에서 과학과 세상의 변화에 반응하는 힘으로 바뀌었다. 기술 적 발명에 따른 새로운 사상적 창조가 종 교계에서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제 종교주의에서 자유주의적 인본주 의는 인간의 생명,행복을 위해 컴퓨터 알 고리즘 의 기차에 막 올라타고 있다. 그러 나 근간을 흔들 포스트 인본주의 기술들 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람보처럼 전쟁터를 누빌 전투병과 황야 의 무법자 클린트 이스트우드 처럼 고도 의 집중력을 갖춘 저격병들이 전극장치가 달린 헬멧을 쓰고 누비는 현실이다. 오하이오 공군부대에서 그 헬멧을 쓰고 실험을 했던 군인들은, 좀더 똑똑해지거 나 빨라질 정도가 아닌, 머리속이 고요한 상태로 완벽한 영적경험이었다고 말한다. 진보된 과학은 인간의 행동뿐만 아니라 자유의지와 자아까지도 종말에는 약화시 킨다. 생명과학은 뇌를 연구하므로서 개개인 의 자유의지의 근간을 흔들고 무의식적 알고리즘으로 인간의 모든 패턴인식을 장 악하게 된다. 인간 자신보다 인간을 더 아는 알고리 즘에게 개인들의 권한. 인생의 선택,결정 모두 넘어 갈 것이다. 내면의 세계, 마음, 심리분석도 생체분석을 체계적으로 수집 한 알고리즘에 맡겨진다. 실제 알고리즘을 이사로 앉힌 한 회사

에서는 그 알고리즘이 향후 인간보다 알 고리즘을 더 많이 투자하고 채용하라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지시한다. 인공지능으로 쓸모없는 인간으로 전락 한 사람들은 할일이 없어져, 약물과 가상 현실 컴퓨터 게임만 하고 지낸다. 환상의 세계에서 가짜경험에 빠져 시간 을 보내는 쓸모없는 인간을 신성시 할수 없기에, 개인 중심의 자유주의적 인본주 의는 종말을 고한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순 간 인간을 절멸 시킬것이다. 그리고 인간 이 알지못하는 그들만의 신성한 존재가 될것이다. 컴퓨터 과학과 결합되는 생물 학이 더 강하게 작용되어서 유기체 알고 리즘으로 결론이 내려진다면 기계적 사건 에서 생물로 격변하는 현상이 가장 심각 한 경우다. 인간들의 데이터를 방대하게 구축하고 더 정확한 통계를 가진 알고리즘에게 자 기 자신을 완전히 맡기며 신흥종교 처럼 소위 데이터 교로 떠 받드는 현상이 시작 된다. 인간의 의지,경험.권위 등이 원천인 인 본주의의 탯줄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인간 의 뇌용량으로는 감당못할 데이터를 연 산할 능력이 있는 인공지능을 신봉하게 만드는 인공지능 데이터교의 탄생은 인간 사회의 교란을 예고한다. 전 지구적 네트워크를 가로채고 오로지 인간만이 창조의 정점에 올랐다는 스토리 를 만들며 지구상의 동물들을 평가절하하 고 동물들도 가지고 있을 마음, 감정, 생각 을 짓누르고 간과하며 대 멸종을 시킨대 로, 초 지능을 가진 유기체 인공지능은, 성능이 뛰어난 침팬치 였던 사피엔스 에 게 그대로 행할 것 이다. 새로운 훨씬 우수한 인간인 호모데우스 의 출연은 인본주의의 중심에 있던 사피 엔스를 사라지게 할 것이다. 저자가 최근 1년 남짓 짧은 시간동안 집필한 다양하고 방대한 내용을 보면서, 역사학자의 뛰어난 상상력을 매끄럽게

연결시키어 논리적인 설득력이 상당하 다는 것을 느낀다. 일론머스크 같은 창의력이있는 사업 가나 구굴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난민, 경제성장, 빈부격차,생태계 보호 그리고 최대의 난제인 지구기후변화에 이용한다면 상당히 긍정적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오히려 그런면에서 교란을 예고하며 부정적이다. 그의 상 상이 어느정도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들 기에, 이 책의 종결을 보며 불안하고 섬뜩한 마음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인간이 수 천년 지킨 가치 마저 데이터에 맡기며 주관적 의지마 저 상실 한다는 것은 상당히 슬픈일이 다. 왜 슬픈 것일까...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나만이 가진 내 속 심정을 빼앗기는 것이고, 우리의 부모님과 우리의 아들이나 손자가 기 대며 때론 부대끼며 살며 만든 추억과 가치를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 일 것이 다. 그리고 우리가 간구하는 기도 에서 신의 따뜻한 위로를 앗아 가는 것일 것 이다. 저자 유발하라리는 전작 호모 사피 엔스에서 수백만년 이어온 인간 역사 속에서 개인의 행복이 가장 가치가 있 다는 것이 수백페이지 그의 글속의 결 론이었다. 인간이 가진 가치, 기도,추억 행복이 인공지능 데이터 베이스의 기계속에 들어가 사라진다해도, 지금 우리 인간 은 그 가치를 위해 자신에게 더욱 다 짐하야 할 이유가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데이터교주가 오 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이 빼앗으려한 그것들이, 우리가 지킨 것 들이 무엇보 다 소중하고 그것이 삶의 진리라는 믿 음 때문에 그러 할 것이다.


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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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감각의 미래 카라 플라토니 지음 / 박지선 옮김 / 흐름출판 펴냄

흥미로운 책이 한 권 나왔다. 450여 쪽에 이르니 꽤나 두꺼운 편인데, 그렇 다고 발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신간 '감각의 미래'는 미리 말하자면 생각보다 쉽게 읽히는 과학서다. 다루는 분야는 몸의 감각과 뇌의 인식 작용. 어려울 것 같지만 그게 또 아니다. 미국 아마존에 서 전자판으로 사본 이들이 완독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8시간. 그만큼 막힘없 이 술술 읽힌다. 먼저 읽어봤다는 전문 가의 코멘트부터 들어보자. "뇌 속의 칩이 인간을 어떤 미래로 이끌지 영화처럼 보여준다."(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감각 의 장벽을 넘으려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인지과학의 진정한 의미를 가감 없이 전한다."(조슈 아 데이비스 작가 겸 기자) 심지어 이정 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재러드 다이아 몬드의 '총, 균, 쇠'에 필적할 수작"이라 고 치켜세운다. 음, 과연 어떤 책이기에? '감각의 미래'는 몸의 감각과 뇌의 인 식에 관한 책으로는 근래 나온 과학서 중 가장 대중적이다. 아무래도 저자 카 라 플라토니의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로 서 유려한 필력과 탄탄한 취재가 바탕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은 학 술적이고 이론적인 느낌과 거리가 멀다. 100여 명의 사람에게서 수집한 목소리 와 저자 자신의 흥미로운 체험기가 적절

히 버무려져 있다. 3년가량 세상 곳곳을 누비며 100여 명을 만났다고 하니 과연 혀를 내두를 정도다. "4개국(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8개 주에서 꾀죄죄한 꼴로 소파를 전전했다. 그리고 실험이나 시연에 초대해준 모든 감각 분야 종사자들의 연구실, 사무실, 수술실을 밥 먹듯이 드나들었다. 이 과 정에서 녹음기 4대, 공책 37권, 렌터카 3 대, 수많은 배터리를 사용했다. 공책에 적은 인터뷰 내용을 타이핑하고 또 타이 핑하는 동안 스니커즈 신은 발을 올려놓 았던 긴 소파의 팔걸이가 닳았을 정도 다." 그렇다. 이 정도면 '뼛속까지 기자' 다. 대략 어떤 느낌일지 감이 잡힐 테니 본론으로 들어가자. 책이 파헤치는 건 인간의 '감각'과 '인식' 작용 원리다. 우리 가 느끼는 모든 감각이 과연 실제가 맞 는지, 혹여나 뇌가 그려내는 가공의 이 미지에 불과한 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이 한 권의 책에서 풀린다.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진다는 것. 그러니 까 오감. 이 모든 감각과 인식을 주관하 는 1.4㎏의 뇌가 무슨 원리로 외부 감각 을 받아들여 다시 우리에게 전달하는지 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가 살피는 건 이 정도다. 우리 신 체의 오감(미각, 촉각, 후각, 시각, 청각)

가상현실, 인간의 `六感`을 깨우다

과 뇌의 인식 관계부터 시간에 대한 인 식, 정서적 고통과 감정을 포괄하는 '초 감각', 그리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 (AR)처럼 우리 일상 깊숙이에 이미 파 고든 최신 과학기술까지. 책에 따르면 '맛'은 뇌의 지각에 의해 얻어지는 인식 대상이다. 후각 역시 마 찬가지인데,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 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후각에 의해 옛 기억을 복원해내는 '프루스트 효과'가 좋 은 예다. 뇌 안에서 편집되는 초감각 근원에 대 한 여정도 읽을 만하다. 우리가 시간을 인식하는 건 손과 발, 피부를 통해서가 아니라는 게 저자의 취재에 의해 드러난 다. 시간은 여러 감각이 하나로 모여 인 식되는 복합 감각이며, 태양의 움직임이 나 멀고 가까운 소리, 향기의 변화 등으 로 그 흐름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통도 마찬가지인데, 골절의 고통과 실 연의 고통을 느끼는 뇌 부위는 같다고 저자가 만난 한 심리학자는 말한다. 책 말미에 이르면 VR와 AR에 대한 현 주소까지 짚는다. 신체의 감각 기능에 의문을 던지며 그 한계를 넘어서려는 사 람들 이야기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 는 부분이다. '공각기동대' 같은 미래형 SF 만화가 현실에서 이미 벌어지고 있 음을 저자는 입증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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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피아노 저가판매............. (281)531-7105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 전통 황토 항아리 거의 새것(대) $110 ............................................................... (713)434-8047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피아노 염가판매, 이동후 조율해 드립 니다(초보자에 적합)... (713)294-1128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 (254)245-9216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Suton 스타베드 $125 ............................................ (281)594-2022 ◆델리장비팝니다........ (832)746-7656 ◆후리마켓판매/4만불 ............................................ (832)660-2140 ◆한복,이불,소파 등등 팝매합니다. ............................................ (850)583-3025 ◆세라젬 가구 쇼파....... (713)498-3198 ◆Full Size 첼로........... (713)498-3198 ◆믿음사 세계 문학 전집(172권) $500 ............................................ (254)317-5579 ◆가죽쇼파/책장/ 옥돌침대/책상셋트 ............................................ (713)885-5196

CARS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서브리스, 욕실, 주방,세탁 실........................................ (832)993-2188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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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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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 에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 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재 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 을 조명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동서양의 문화를 한 폭으로 담은 거목 (3) 와 그의 작품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이 들이 즐겨 찾고 있다. 그러나 생전에 선생은 말년으로 접어들면서 고국의 땅을 마음 편하게 밟을 수가 없었다.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 이후 10년 만 에 또 한 번의 간첩 사건에 연루되면 서 사실 여부를 떠나 한국의 미술계 에서는 더 이상 그의 작품을 전시하 지도, 취급하지도 않겠다고 선언한다. 결국 국내에서의 활동이 불가능해진 그는 1983년에 프랑스로 귀화한 뒤 1987년도에 아들을 만났다고 전해진 다.

■ 시대의 아픔 ■이응노 『

1967년, 동베를린의 북한 대사관에서 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연락이 온다. 물 론, 그는 아들을 만나러 갔 다. 어떤 부모라도 잃어버 린 자식을 찾을 수 있다고 하면 가지 않았을까?

『 ▲ 이응노 '군상'

간첩단 사건에 휘말리다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는 수많은 정 치 망명객들이 선택하는 국가다. 그만큼 사상과 자유에 있어 관대하고, 나와 다른 대상을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의 시각 으로 바라보는 곳이다. 때문에 미국과 소 련으로 양분되는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과의 팽팽한 냉전 시기에도 파리에서만 큼은 두 세계가 공존할 수 있었다. 한마 디로 파리에는 남북한 사람들 모두 살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6·25 전쟁 당시 아들을 잃은 이응노 화 백에게 1967년, 동베를린의 북한대사관 에서 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연락이 온 다. 물론, 그는 아들을 만나러 갔다. 어떤 부모라도 잃어버린 자식을 찾을 수 있다 고 하면 가지 않았을까? 아들이 살인범 이어도 껴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 부모일 진대, 더구나 현실을 넘어선 예술의 세 계에 살고 있는 그가 단지 사상 혹은 국 가라는 ‘개념’ 때문에 냉정했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반대의 생각 또한 누구에게나 자유다. 아무튼 그는 아들을 만나러 갔지만 결 국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다. 이후 갑자기 대통령의 뜻으로 외국에서 활동하는 예 술가들을 초청한다는 연락을 받고 한국 에 돌아왔지만 김포공항에서부터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정보부 사람들이었 다. 일명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휘말린

것이다. 오로지 예술에 대한 꿈을 좇아 그 먼 나라에서 온갖 고생하며 공부하고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을 격려하고 지원해 줄 방법은 청와대 만찬이 아니더 라도 진작에 얼마든지 있었을 터이다. 갑 작스러운 초청에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 던 것을 보면 그는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모든 부모는 죄인이라는 말이 있다. 아 들을, 그것도 북에 아들을 둔 것이 원죄 고, 그 아들을 마음 졸이며 보고 싶었던 것이 잘못이었을 것이다. 물론 세계적인 예술가로서 북한체제를 선전하는 데 이 용된 것도 죄라면 죄였을 것이다. 당시 6·8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들고 일어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정치적 카 드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어쨌든 이 일 로 이응노 화백은 약 2년반을 넘게 형무 소에서 지내게 된다. 그때의 일을 회상하 면서 선생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감옥은 나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준 학교였어. …중략… 식민지 시절에 온갖 어려움을 겪은 사람, 6·25 전쟁 때 부모 형제를 잃어 고아가 된 사람들이 수두룩 했지. 그 사람들하고 같이 지내면서 나는 사회에서 힘없고 의지할 데 없는 사람들 이 얼마나 천성이 착한지, 또 어려운 환 경에서 얼마나 서로 아끼고 돌보는지 알 게 됐어. 그러는 사이에 화가로서의 내 생각도 바뀌었어. 화가는 그저 벽에 걸어 놓고 보기 좋은 그림만 그릴 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사회에 어떤 모순이 있는지 알아야 되고,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알아야 하지.” 혹시 이응노 화백의 이 이야기 때문에 형무소가 학교라는 은어로 불리게 된 것 은 아닐까? 그는 2년이 넘는 옥살이 후에 풀려난다. 죄목도 억지스러웠고 세계적 으로 유명한 예술가를 탄압한다는 여론 에 밀려서 내려진 결정이었을 것이다.

수덕여관과 이응노 생가 출소 후에 고암 선생은 수덕사 아래에 있는 수덕여관에서 심신을 추스른다. 그 를 기다리는 프랑스 사람들이 많았지만 선생은 수덕사에서 암각화 작업을 한다. 이후 동양아카데미 학생들이 수덕사에 와서 선생을 기념하여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수덕사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 에는 ‘이응노생가기념관’이 있다. 홍성군 에서 조성용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하 여 지은 건물이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이곳에는 생가와 관련된 중요 작품들, 어 머니의 사생과 고암의 호 ‘용몽자’(龍夢 子)로 된 낙관이 찍힌 서예 작품 1점을 비롯해서 마을 사생 두 점과 살던 집 사 생 5점, 고암 생전의 유품과 기념관이 구 입한 작품 등 총 860여 점의 작품과 기념 품이 소장되어 있다. 지금은 별세한 이응노 화백을 기리는 미술관이나 생가 기념관 등이 있어서 그

다음 해,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 가의 작품을 만나고 싶어 하는 이들이 국내에 많아지자 호암갤러리에서 이 응노 화백의 전시회가 열렸다. 하지만 여든이 넘은 노 화가는 입국 거절로 인해 여전히 고국에 돌아올 수 없었 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을 때, 선생은 파 리에 있는 병원에서 86세로 별세했다. 전시회가 열리던 호암갤러리에는 분 향소가 차려졌다. 평생 가슴에 대못처 럼 박혀 있던 아들을 만나고, 외면받 던 고국에서 전시회가 열렸으니 그만 하면 되었다 싶었던 것일까. 혹은 죽 어서라도 그렇게 참석하고 싶었던 것 일까. 이응노 화백의 그림은 그가 살아온 인생처럼 산수화에서 수목 추상, 문자 추상, 군상 연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정을 거친다. 동양적 색채가 강한 개성 있는 그림으로 파리 화단에 충격 을 주었으며 동양의 서예 전통과 서양 의 조형을 아우르는 문자 추상을 통해 동서양의 문화를 하나의 화면에 담아 냈다. 특히 그는 1970년대 말부터 생애 마 지막 시기까지 <군상> 연작을 통해 우 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시대적 아픔에 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군상>은 익 명의 군중이 서로 어울려 춤을 추는 듯한 풍경을 통해 사람들이 평화롭게 어울리며 하나가 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랐던 그의 마음이 표현된 것은 아니 었을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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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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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비실이 배삼룡, 땅딸이 이기동, 막둥이 구봉서 70년대와 80년대를 휩쓸었던 코 미디언 중에 배삼룡을 빼놓을 수 없다. 또 개그프로그램의 인기를 논할 때 배삼룡이 종횡무진 활약 하던 일요일 저녁 MBC TV <웃으 면 복이와요>를 거론하지 않을 방 법이 없다. '빰빠 빠바바밤, 빠밤빠 빠바밤'으로 시작되는 시그널 뮤직 과 함께 <웃으면 복이와요>에 출 연하는 코미디언들의 우스운 캐릭 터가 흘러가면 남녀노소 할 것 없 이 TV 앞으로 모여들었다. 초등학 생들 사이에서는 배삼룡의 '개다리 춤'을 추지 못하면 친구들 사이에 서 왕따 되기 십상이었다. 오죽했 으면 정부가 배삼룡의 '저질 몸개 그'가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친다면 서 제재하기도 했다. 배삼룡의 인기는 1973년 대낮에 펼쳐진 '배삼룡 납치극'만 봐도 알 수 있다. 당시 배삼룡은 MBC <웃 으면 복이와요>에서 큰 인기를 구 가하고 있었다. 그런데 <웃으면 복 이 와요>를 연출했던 김경태(작고) PD가 TBC로 스카우트되면서 코 미디프로그램 <좋았군 좋았어>를 만들었다. 그러나 배삼룡과 구봉 서 서영춘 등 당대 스타들이 <웃으 면 복이 와요>에 출연 중이었으니 시청자를 모으기가 쉽지 않았다. 일설에는 당시 TBC회장이었던 삼 성의 이병철회장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배삼룡을 잡아오라는 특명을 내렸다 한다. 급기야 MBC 는 배삼룡 사수팀을 꾸렸고, 대낮 에 배삼룡을 승용차에 태운 상태 에서 양 방송가사 보낸 건장한 청 년들이 일촉즉발의 충돌위기까지 가게 되었다. 결국 MBC는 배삼룡 지키기에 성공했다. 실로 배삼룡의 인기가 얼마나 높았는지 짐작케 하는 사건이었다. 여하튼 배삼룡은 '영구'심형래가 출현하기 전까지 바보 캐릭터의

'아! 괴롭고 싶구나'는 그의 대표 적인 유행어였다. 그는 코미디언 권 귀옥이나 배삼룡과 콤비를 이뤄 코 미디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다. 다른 코미디언들이 대부분 유랑 극단 출신이었지만 이기동은 육군 장교로 제대한 뒤 코미디계에 입문 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 배삼룡

대명사였다. 물론 '비실비실 배삼룡' 을 이에 대해 괘념치 않았다. 언젠 가 인터뷰 자리에서 '나이가 들어서 도 어린 손주뻘 되는 아이들이 손가 락질하면서 놀리는데 괜찮으냐?'고 묻자 배삼룡은 낄낄 웃으면서 "바로 그것 때문에 내가 한평생 인기를 얻 으면서 밥벌이를 해왔는데 기분 나 쁠 리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의 코미디가 스랩스틱코미디로 몸개그만 앞세운다는 비판이 일었 을 때도 "내가 사람들을 웃길 수 있 는 유일한 무기"라면서 웃어넘겼다. 배삼룡을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 로 많은 CF에도 출연했다. '산에 가 야 범을 잡고 먹어봐야 맛을 알지, 시락면'같은 라면 선전부터 '유니버 설 전자밥통, 유니버설 보온 도시 락'의 모델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 때는 대한민국 최고의 CF출연료를 받는 연예인 순위에 오르기도 했으 니 그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한때 배삼룡은 직접 사업가로 나 서서 '삼룡사와'라는 요구르트 사업 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평생 코미디 언으로 살아온 그에게 사업은 잘 할

▲ 구봉서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그가 사 업가로 성공했다면 더 이상 바보 연 기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르니 불행 중 다행인 셈이었다. 80년대에 접어들며 배삼룡은 서 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치 명타가 된 것은 신군부의 연예계 정 화사업이었다. 특히 신군부에 의해 저질 연예인으로 지목된 배삼룡은 말년에 경기도 퇴촌에서 그의 취미 인 꽃가꾸기를 하며 보내다가 2010 년 별세했다. 배삼룡과 동시대의 코미디언으로 '땅딸이' 이기동도 빼놓을 수 없다. 그가 비교적 일찍 세상을 떠났기에 요즘 세대들에겐 낯선 코미디언일 수 있으나 70년대 그의 활약은 눈 부셨다. 1987년, 투병 끝에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기동은 작은 키를 앞 세운 코미디를 선보였다. MBC <웃 으면 복이 와요>를 비롯해 각종 프 로그램을 진행했던 이기동은 작은 키와 통통한 몸매, 눈동자를 재빠르 게 굴리는 몸개그로 사랑받았다.

그가 코미디언으로서 내리막 길 을 걷게 된 것은 1980년 신군부가 방송출연금지자 명단에 그를 포함 시키면서 시작됐다. 이기동은 '기동 산업'을 설립하여 회장직을 맡은 뒤 '땅딸이 요구르트'와 '땅딸이사와'를 출시한다고 광고한 뒤 대리점을 모 집했다. 그러나 제품이 출시되지 못 해서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이후 밤무대 생활을 하다 건강을 해쳐 짧은 나이에 세상 과 작별했다. '막둥이' 구봉서 역시 그 시절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이다. 1958년 영화 <오부자>에 막내로 등 장해 '막둥이'란 별칭을 얻은 그는 몸개그에는 약했지만 영화와 방송 진행, 코미디를 넘나들면서 만능 연 예인으로 활약했다. <오부자>는 무명이었던 그를 일 약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후 4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니 영화 배우로서의 이력도 만만치 않다. 또 후라이보이 곽규석(작고)과 콤비를 이뤄 명사회자, 명진행자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특히 곽규석과는 라 면 CF에서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외치면서 CF모델콤비로는 보기 드 물게 롱런했다. 코미디는 주로 배삼룡과 짝을 이 뤄 서로 위트 있는 농담을 주고 받 는 스탠딩개그를 선보였다. 말년에 기독교에 귀의하여 선교활동에 힘 쓰고 있으며, 한때 뇌출혈로 수술을 받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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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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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스마트폰으로 전하는 굿뉴스하우스 개발 - 김종식 순간 깨닫게 되는 게 있어서 이 말씀 과 관련된 도메인을 인터넷으로 찾아 봤다. 그래서 확보한 주소가 굿뉴스닷 하우스(www.goodnews.house)와 굿 뉴스닷아시아(www.goodnews.asia) 다. 이날은 2015년 8월 13일 새벽 1시 였다. 이렇게 해서 스마트폰으로 복음 을 전하는 캄보디아어 사이트 ‘복음의 집’이 탄생했다.

▲ 간증과 신약성경, 찬양 등이 담긴‘복음의 집’인터넷사이트

며칠 째 성령께서 사도행전 16장 31 절 말씀을 반복해서 주셨다.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 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그중에서도 내게 주신 감동은 ‘집’이었다. 영어성경 (NIV)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you and your household)’이라 했다. 왜 이 말 씀이 계속 반복될까.

캄보디아는 1인당 국민소득이 1100 달러에 불과하지만 인구의 139%에 달 하는 휴대전화 2100만대가 보급돼 있 다. 그중에서 1000만대가 스마트폰이 다. 중국산은 100달러도 안 되기 때문 이다. 덕분에 75만 봉제공장 젊은이들 과 115만 명의 해외노동자의 손에 스 마트폰이 들려졌다. 이제는 손 안에서 고향 집으로 연락하고 세상을 들여다 본다. 그런데 문제가 심각하다. 구글에서 ‘쁘레아예수’를 검색하면 3만6000여

기사가 뜨지만, 플러으펫(性)은 1080 만개의 사진과 동영상이 뜬다. 이런 환 경에서 첫 교회가 세워진 뚜올살라 마 을 자매들도 공장을 다니다가 16세, 17 세에 아기엄마가 된다. 어쩔 수 없이 합 법적인 나이인 18세로 서류를 고쳐 결 혼식을 치른다. 이젠 먹고 사는 게 문제 다. 주일에 예배도 드리지 않는다. 쉬지 않고 일해야 휴일수당을 포함해 200달 러쯤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복 음이 전해져도 믿음이 자라지 못하고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다.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너무 커서 인 터넷사이트 제작비용이 굉장하다. 전문 가들은 하나같이 내게 그만한 돈이 있 는지 물어본다. 그들은 마태복음 6장33 절을 세상 문법으로 ‘외상 거래’ 하자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 같다. ‘먼저 하나님 의 일을 하게 되면, 그것에 필요한 모 든 것을 공급해주신다’는 확실한 약속 의 말씀이 지급이 불확실한 ‘백지수표’

정도로 보이는지 먼저 만들려고 하지를 않는다. 교회사역을 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틈 틈이 필요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딱 1 년 만에 최고의 전문가를 만나 복음의 집을 인터넷세상에 세웠다. 성령께선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합 2:14) 선한 콘텐츠로 악을 씻어내라 하셨다. 젊은 세대의 특성에 맞게 개발된 사이트에는 한국, 캄보디아, 태국 등 국적은 다르지 만 예수를 믿고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간증과 수많은 사진들, 찬양, 말씀을 보 고 듣고 영접기도를 할 수 있다. 국내 봉제공장과 해외이주민노동자로 떠나 간 젊은이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게 하고 있다. 캄보디아라는 영적 황무지에서 주신 말씀 하나로 온갖 고난 끝에 완성한 이 것 또한 역경의 열매다.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 라.”(잠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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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AUG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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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스 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수화 번역용 '언어장갑'

수화를 문자로 변환 시켜주는…

스마트 장갑! 지난해 4월 미국 워싱턴대학 학생들이 수화를 음성으로 통역해주는 '사인얼라 우드(SignAloud)'를 개발해 화제가 된 적 이 있다, 이번에는캘리포니아대학 샌디 에이고 캠퍼스의 제이콥스 공대(Jacobs School of Engineering) 연구팀이 수화 를 문자로 변환해주는 '언어장갑(The Language of Glove)'을 개발해 눈길을 끌 고 있다. 이 대학 나노공학 박사 과정의 티모시 오코너가 이끄는 연구팀은 12일 이 수 화 문자 통역 스마트 장갑 개발 논문을 'PLOWS ONE 저널'에 게재했다, 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수화를 하면 알파벳으로 번역된 문자가 무선으로 화상장치에 나 타난다. 프로토타입이지만 여러 기성 전자부품 을 활용해 조립이 용이하면서도 뛰어난 신축성소재를 사용했고, 무선으로 문자 변환 표시까지 가능한데도 제작비용은 100달러가 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이때 문에 향후 저렴한 비용으로 수화 통역 장 치를 개발할 수 있게 되면서 기술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의 수석저자인 대런 리포미 교수는 "우리는 기성 부품을 사용하여 저 비용의 스마트 웨어러블 장치를 설계하 는 혁신을 이루었다"며 "비용이 많이 드 는 재료나 복잡한 제조방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른 연구자들과 유사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손 동작을 문자로 변환하는 작업보다 타자기로 문자를 치는 편이 더 빠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언어 표현이 어려운 농인들의 수화를 문자로 표현할 수 있다 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큰 비용이나 복잡하고 큰 장치가 없어도 이 스마트 장갑만 있다면 농인과 비장애인

간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 문이다. 현재는 미국 수화와 알파벳 변환만 가 능한 초기 기술 단계지만, 코딩 방식이나 소프트웨어 설정을 통해 쉽게 다양한 언 어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죽장갑에는 신축성이 뛰어난 9개 의 센서가 너클 후면에 골고루 부착됐다. 각 손가락에 2개, 엄지에 1개가 있다. 센 서는 전도성 탄소 페인트로 코팅된 실리 콘 기반 폴리머의 얇은 스트립으로 만들 어졌다. 센서는 구리 테이프로 장갑 위에 고정되어 있고, 스테인레스 스킬 실은 각 센서를 손목의 뒤쪽에 부탁된 저전력 맞 춤형 인쇄회로 기판에 연결된다. 센서는 늘어나거나 구부러 질 때 전기 저항을 변경한다. 이를 통해 9개의 손가 락 너클의 위치에 따라 미국 수화를 알파 벳 문자로 코딩시키는 구조다. 장갑에 설 치된 프린팅 배선판의 저전력 레터링 장 치로 미국 수화 알파벳 26자를 모두 텍스 트로 무선 전송해 번역할 수 있다. 연구 팀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이 스마트 글러 브는 가상 제스처가 진행되는 동안 실제

알파벳 문자가 전송되어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차기 버전도 개발하고 있는 데요, 스마트 장갑을 이용해 로봇의 손을 제어할 때, 사용자가 실제 사용하는 것처 럼 촉감을 전달해주는 장치를 포함시키 는 것이라고 한다. 최근 의학계에서 정밀 수술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로봇 수술에 서 조이스틱이나 컨트롤러 대신 이 스마 트 장갑을 활용해 촉감까지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 수술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티모시 오코너는 "제스처 인식은 장갑 의 기능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일 뿐"이 라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래에 사 람들이 조이스틱이나 다른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직관적인 가상현 실에서 손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 트 장갑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스마트 장갑은 게임이나 엔터 테인먼트 분야에서 주목받을 수 있겠지 만 실제로는 손을 사용한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의학계에서 정밀한 수술을 위한 가상 훈련에 더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

다. 시제품이 개발되어 대량 생산이 이루 어진다면 이 수화 문자 번역 스마트 장갑 은 수십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스 마트폰 앱과 연동시켜 상대방 단말기나 사용자가 갖고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실시간 번역이 가능해지고, 수화로 문서작성도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다. 앞 서 워싱턴대학 학생들이 개발한 수화 음 성 번역기 '사인얼라우드'의 기능까지 더 해진다면 농아인들에게는 정말 편리한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산업계에서는 이 스마트 장갑을 통해 공장의 제품 공정을 관리하거나 가 상현실을 통해 멀리 떨어진 공간에서 로 봇을 제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관련된 스마트 장갑(Smart Glove) 기술 은 현재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VR 및 AR 기술과 어떤식으로든 만나게 될 것이고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가장 먼 저 등장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기술 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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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리가 잡아볼게요”

청년경찰 뜨거운 에너지를 가진 ‘청춘 수사 액션’의 등장! 8월, 새로운 스타일의 청춘 수사 액션 <청년경찰>이 여름 극장가 관객 공략에 나선다.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명의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 한 납치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되면서 벌 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년경찰>은 혈 기왕성한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거침 없는 패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역사, 전쟁 등 묵직한 드라마를 풀어내는 개봉작이 많은 올 여름 극장가에서 젊고 트렌디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는 < 청년경찰>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 지고 있다. 먼저 <청년경찰>은 개성 강한 두 명의 청년 캐릭터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 낼 예정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찰대 생 ‘기준’과 이론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경 찰대생 ‘희열’은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캐 릭터들로, 이들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과 친구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경쾌하고 코

믹한 톤앤매너로 그려져 관객들의 웃음 을 책임진다. 여기에 젊은 혈기로 무작정 수사에 착수한 두 사람은 사건을 대하는 데에 있어서도 전혀 다른 태도를 보여줘 색다른 즐거움을 자아내는데, 위기의 순 간에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며 선보이는 완벽한 팀워크 등 예상치 못한 재미 요소 는 러닝타임 내내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 킨다.

현장경험 전무, 수사는 책으로 배웠다! 의욕충만 경찰대생 기준(박서준) X 이론백단 경찰대생 희열(강 하늘) 둘도 없는 친구인 두 사람은 외출을 나왔다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목격자는 오직 두 사람 뿐! 기준과 희열 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복잡 한 절차와 부족한 증거로 수사는 전혀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 는 상황!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아까운 시간만 흘러가자, 기준과 희열은 직접 발로 뛰는 수사에 나서기로 하고 예측 불가 능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전공지식 총동원! 파릇파릇한 놈들의 혈기왕성 실전수사가 시작된다!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 시간 ㅣ 109분 감독 ㅣ 김주환 출연 ㅣ 박서준, 강하늘, 성동일, 박하선

뿐만 아니라, ‘기준’과 ‘희열’의 혈기왕 성한 에너지와 다채로운 액션 역시 <청년 경찰>의 관전 포인트다. 영화 내내 발로 뛰는 청춘 콤비의 무모하지만 거친 액션 은 여타 영화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 던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며 올 여름 단 하나의 오락영화로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이를 두고 ‘기준’을 연 기한 배우 박서준은 “계속 뛰어서 촬영할 때 정말 힘들었지만, 덕분에 영화가 지루 할 틈 없이 전개될 것 같아 보람 있다.”는 촬영 소감을 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 기에 ‘희열’을 연기한 강하늘 역시 “고생 했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힘들었지

만 그만큼 속도감 있고 에너지 넘치는 영 화가 나온 것 같다.”라는 말을 전해 기대 를 높인다. 이처럼 올 여름 유일무이한 매 력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청년경찰> 은 독보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100% 만족시킬 것이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예측불가 수사가 펼쳐진다! 영화 <청년경찰>은 흥미로운 스토리 설정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에서 잠시 외출을 나온 경찰대생 ‘기 준’과 ‘희열’은 밤거리에서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사건의 유일한 목 격자가 된다. 발빠르게 범인도 뒤쫓고, 신 고도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증거 부족이 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게 된 이들이

마침내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바탕 으로 직접 수사에 돌입하게 되는 스토리 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설정으로 관객들 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청년경찰>은 이러한 설정을 십분 활 용하는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의 기대감 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학교에서 배운 대 로 납치 범죄에서 피해자가 살해될 확률 이 가장 높은 시간인 ‘크리티컬 아워’를 기준으로 두고 빠르게 움직이는 ‘기준’과 ‘희열’은 수사의 세 가지 방법, ‘현장, 물 품, 피해자’ 중심의 수사를 펼친다. 이들 나름대로의 사건 분석이 수사에 진전을 가져올 때 스토리에 대한 흥미는 배가되고, 정말 이들이 납치 사건의 전말 을 밝힐 수 있을지에 대한 몰입도 역시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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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25화>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해서 너무 힘듭니다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오늘은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해서 고민이라는 분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셔서 너무 힘이 듭니다.”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는데 왜 힘이 들어요?” “제가 괴로워서요. 결혼하고 싶은데 결혼식장에 부모님이 안 들어오실 것 같아서요.” “우리끼리 결혼해버리면 되 잖아요.” (청중 웃음) “가능하면 행복한 결혼을 하고 싶어서요.”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왜 행복한 결혼이 안 돼요? 반대 하는 건 부모님 입장이고, 결 혼하고 싶은 건 내 입장이에 요. 질문자는 20살 넘었으니까 그냥 결혼하면 돼요. 법적으로 20살이 넘으면 자유롭게 결혼 할 수 있도록 권리가 주어져 있는데 무엇 때문에 허락을 받아요? (청중 박수) 부모님한테 ‘저 결혼하겠습 니다’ 하고 얘기해서 부모님이 ‘잘 됐다’ 하고 얘기하면 ‘결혼 식 하는 데 오시겠습니까?’ 하

고, ‘오겠다’ 하면 ‘고맙습니다’ 이러면 되 고, ‘안 오겠다’ 하면 ‘나중에 결혼하고 찾 아뵙겠습니다’ 이러면 되죠. 질문자가 돈 이나 뭐 원하는 게 있으니까 괴롭겠죠.” (청중 웃음) “안 그래도 그 동안 즉문즉설을 들어 서 스님이 어떻게 대답해주실지 대충 알 기 때문에 분명히 돈을 원하냐고 하실 것 같았어요.” (질문자 웃음) “그러면 무엇 때문에 그래요? 결혼해 버리면 되잖아요. 근처 절에 가서 부처 님께 꽃다발 하나 올리고 둘이 맞절하고 결혼하면 되잖아요.” “그렇게 할 마음을 둘이서는 먹고 있

거든요.” “마음만 먹고 있지 말고, 그냥 결혼을 하라니까요.(청중 박장대소) 마음만 먹 고 있고 안 하니까 여기 와서 물을 일이 생기잖아요. 해버렸으면 스님한테 물을 일이 없잖아요.” “지금은 기다리는 중이에요. 몇 달 정 도 기다려보면 부모님 마음이 혹시 돌아 오실까 해서 마음만 먹고 있고, 그 몇 달 이 지나고 나면 실행에 옮길 생각이거든 요. 남자친구나 제가 서로 마음에 안 들 어서 그 핑계로 어떻게 하려는 건 전혀 아니고요.” “모르죠, 그 사이에 깨질지.” (청중 박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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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장대소) “그리고 상대방 부모님께 되도록 상처를 안 드리고 싶어요. 저희 부모 님은 딸이 너무 잘난 줄 아시거든요.” “상대방 부모님께 상처 줄 게 뭐 있 어요? 둘이 찾아가서 절하고 ‘저희 결 혼하겠습니다’ 하고 상대방 부모님이 동의를 하면 ‘그런데 죄송합니다. 저 희 부모님이 반대를 하셔서 결혼식에 참여를 못 하시니까 양해를 해주십시 오’ 하면 되죠. 하객들 눈치가 보이거 나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면 대리 부 모님을 구하면 돼요. 요즘 결혼식에 는 대리 부모님을 세우는 거 알아요? 부모도 ‘렌트’해주고 하객 도 ‘렌트’해줍니다. 그러 니까 그런 건 전혀 걱정 안 해도 돼요. (청중 웃음)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 을 드리는 게 최고예요. 남자친구 쪽에서 ‘너희 부 모님이 찬성할 때까지 기 다리자’ 그러면 좀 기다려 볼 수도 있겠죠. 그러니 그런 핑계 댈 필 요가 없어요. 스님이 말 하는 요지는 이거예요. 부 모님은 마음에 안 드니까 충분히 반대할 수 있어요. 그런데 부모가 반대할 권 리를 왜 질문자가 빼앗으 려고 해요? 왜 부모님은 무조건 찬성만 해야 해 요?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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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김형길 (주) 휴스턴 총영사 인터뷰 생활하고 있다.

Q : 부임 당일부터 한인단체를 방문하였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었 는지? A : 동포사회 내에 다양한 단체들이 있지만, 동포사회는 기본적으로 지역 한인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에 따른 것이었고, 한인회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기회가 닿는 대로 한인회 뿐 아니라 다양한 단체들 과 각계 각층의 인사들으 가급적 자주 만나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Q : 한인 단체 방문을 통해 진단 한 한인 단체의 문제점과 현안은? 지난 8월 9일 김형길 휴스턴 총영사 는 HBS한국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교관이 되게 된 개인적인 사연을 비 롯해, 어스틴을 비롯 한인사회와 한인 단체의 발전 및 2, 3 세대가 주류 사회 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책 등을 밝혔다. 또한, 총영사는 현 재 진행되고 있는 영내 주 정부들과의 주요 사업과 재임 기간 동안 국내 주요 정치인들의 영내 방문 추진 계획에 대 하여도 언급하였다.

Q : 외교관이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A : 부친이 울산 정유 공장에 근무 하게 되면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 게 미국의 에너지 회사들이 파견한 직 원들과 가족들을 접하게 되었다. 자연 계로 대학을 진학한 이후 내가 진정으

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 민하게 되었고, 그 결과 문과로 재 입 시를 치르고 난 뒤 외교관 시험을 준비 하게 되었다.

Q : 4개월 정도, 휴스턴 총영사 로 근무하고 난 현재의 소감은? A : 직업상 외교관은 부임 즉시 현지 에 신속히 적응하여 업무에 임하는 것 이 중요하다. 부임 후 오스틴을 비롯하 여 댈러스, 샌아토니오, 킬린 등의 도시 와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등 관할 지 역을 방문하였는데 방문지에서 환대를 받았다. 지난 근무지였던 뉴욕과 같은 큰 도시는 업무와 인간관계가 다소 도 시적인 분위기가 있었다면 이곳은 현 지인들과 동포들 모두 좀 더 인간적이 고 따뜻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그야말 로 southern hospitality를 실감하며

A : 먼저, 각 지역의 한인회들은 1세 대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 역적인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화 합적인 분위기 속에서 잘 유지되고 있 다고 본다. 동포사회에서는 ‘화합’이 무 엇보다 중요한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여러 단체장들께서는 비록 최선 의 정책이 있더라도 그것이 동포사회 의 화합을 저해한다는 판단이 서면, 차 선책을 택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동포사회의 지도자를 만날 때마다 그 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동포들의 정치력이 신장될 수 있도 록 이를 뒷받침해 나가고자 한다. 동포 들의 정치적 역량이 커진다면 대한민 국의 미래와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유 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를 통한 정치 참 여가 이뤄져야 한다. 현재, 우리 통포들

의 유권자 등록률은 50% 정도이고, 투 표율은 등록자의 6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얼마전 휴스턴에서 뉴 욕의시민참여센터와 협력하여 풀뿌리 운동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는데, 앞으 로 이러한 계몽운동을 지역적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Q : 2, 3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A : 1.5세대를 포함한 2,3 세대 동포 들도 미국 사회 각 방면에서 두각을 나 타내고 있고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다 만, 동포 열량의 결집이라근 측면에서 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 는데, 특히 동포 사회의 정치력을 미국 사회에 투영시키고, 차세대 동포들의 주류사회, main stream으로 진출하는 부분에서 전체 한인사회 차원에서의 좀 더 전략적이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다. 차세대 단체들이 여러 분야별로 있 고, 또 눈에 띄는 활동들도 많이 하고 있지만, 차세대들들 전체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단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총영사관이 차세대 단체를 직접 만들 수는 없지만, 이들이 소속감을 가 지고 네트워킹하고 활동할 수 있는 비 전과 활동방향을 제시하고 잠재력을 폭 발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자 숙고 중이다. 또한, 2,3 세대의 민족적 정체성과 우 리 말, 글을 지킬 수 있도록 한글학교에 대하 지원을 확대하고 또 지원이 올바 른 곳에 효율적으로 쓰여지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다. <7페이지에 계속>


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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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페이지에 이어서>

Q : 영내 주 정부들과 해결해야 할 사안은? A : 현재 루이지애나 주정부와의 운 전면허상호인증협정을 협의 중이다. 가 을 중으로 체결될 것을 기대 중이며, 이 로써 총영사관 관할 5개주 전부와 협정 을 체결하게 되면 한국 면허증 소지자 가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않고 미국 운 전 면허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양국간 의 비지니스 뿐아니라 우리 국민의 편 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미국사회내 반이민정서가 확대되고 텍사스 주의회에 관련 법안 이 상정되어 있는 것과 관련해서, 텍사

스 주정부 인사들과 경찰국자, ICE관 계자 등 면담 계기에 동포사회의 우려 를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법집행 과정 에서의 투명성과 우리 국민에 대한 처 분 시 영사관에 대한 통보와 적법절차 준수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당부하 고 있다.

Q : 동포들의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대책은? A : 동포들의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 비하여 주정부 관계당국과 상시 비상 연락체계 등을 유지해 가고 있다. 최근 에는 비상사태를 가정한 시뮬레이션회 의도 개최한 바 있는데, 공관으로서도 이러한 문제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해 나가고 있다.

코 리 아 월 드 | A7 |

A : 동부나 서부 지역에 비해 미국 중남부 지역은 한국과의 인적교류가 많지 않다. 우리 나라 장관급 이상의 인 사들 방문이 거의 없었고, 또한 현지 주 정부 고위 인사들의 방한도 극히 드문 실정이다. 양자의 인적 교류를 활발하 게 하여 학술, 문화 교류와 경제협력 관 계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 다.

다. 또한, 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함에 있 어 주말과 휴일을 불문하고 신속, 친절 하게 대응하도록 즐 점검해 나가고 있 다. 총영사관은 늘 동포사회와 호흡을 같이 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동포단 체, 언론, 지도자들과 소통하고 대화하 는 노력을 해 나가고자 한다. 동포 여러분들이 총영사관을 멀고 어 렵게 여기지 않고 고향 사랑방 같이 느 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고 반성 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

Q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은?

총영사의 인터뷰 전문은 https:// goo.gl/xUDSwn 에서 볼 수 있다.

A : 영사관의 민원 서비스의 질적 개 선을 텅해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생각 하고 공감하는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

<HBS 한국방송 백은경 기자/코리아 월드 어스틴>

Q : 향후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제 72회 광복절 행사

아리랑 물결 하반나에 울려 퍼져 1921년에 멕시코를 거쳐 쿠바로 이 민 온 한인후손들의 제 72회 광복절 행 사가 8월 13일 (일) 하반나에 위치한 한, 쿠바 문화클럽에서 130여명이 참가 하여 성대히 진행 되었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 협의회 17기 협의회장(오병문)은 축사를 통해 한,쿠

바 문화클럽이 개원 4년 만에 4,163명 의 다녀간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며, 광 복절 행사를 통해 조국의 발전을 다지 고, 한민족 동포인 쿠바의 한인 후손들 과 힘을 모으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 라였으며, 한인후손 회장(안토니오 김) 은 기념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기간에 이민 온 후손들은 지난 45년간 “한강의

기적” 이라고 불리는 고국의 발전을 보 며 뿌듯한 마음을 느끼며, 2014년에 개 원한 본 문화클럽은 후손은 물론 쿠바 인들에게 까지도 “한국요리 연구, 한류 전파, 한글 교육”을 통해서 그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고, 특히 개원 후 후 손 가운데 6명이 한국으로 한국요리 연 수를 다녀왔으며, 9명이 한국내의 개신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17기 오병문 협의회장 교를 배우러 문화연수를 다녀 오는 등 그 효과가 전체적을 파급되고 있다고 민주평통 카리브 협의회와 재외동포재 단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후 4개의 한류 댄싱 팀의 문화공연 을 마치고,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며 어 깨를 함께한 채 아리랑을 부르며 행사 를 마치었다. 특히, 이 날은 매년 쿠바후손들의 동 행사를 위해 방문하였던 민주평통 중미 카리브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17기 에서 18기로 이어가는 공백기에 민간인 차원으로 경축위원회를 구성하여 쿠바 한인후손들의 정체성 확립을위해 광복 절 행사를 주관하게 되어 눈길을 끌었 다. <이기수 기자>

샌안토니오 서울마켓

새로운 장소에서 한인동포 만난다 늘 고객을 가족처럼 맞이하는 샌안토니의 유명 한인마켓 서울 마켓이 새로운 장소 14,000스퀘 어피트 공간에 확장 이전했다. 서울마켓에서는 다양한 동양 식품, 주방/생활용품, 영양제 및 귀국선물, 신선한 야채와 육류,

마켓 내 한식당, 각종 잔치 행 사용 떡, 최신 한국 영화 드라마 DVD 등을 만날 수 있다. 샌안토니오 한인동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편의를 제공해 주는 서울 마켓은 금번 새로운 장소 이전과 동시에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샌안토니오 서울마켓은 1005 Rittiman Rd #101 TX78218에 위치 해 있으며 주 7일 매일 오 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픈한 다. 문의 전화는 210-822-1529 이다. <KW>


| 8A | KOREA WORLD

AUG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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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김소현

한류스타

Page 10 | AUG 18, 2017

"첫사랑 경험, 때가 되면 하겠죠?"

배우 김소현은 '군주'에서 유승호와의 키스신에 대 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경험이 없다"며 "그래서 (사랑의 감정 연기가) 힘들었 던 것 같다.

런 걸 무시할 수 없더라. 그래서 나한테는 홈스쿨링이 좋다고 생각했고 맞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소현은 "TV 화면으로 봤을 때 예뻐 보이더라"며 "현장에서는 키스보다 뽀뽀에 가까웠는데 더 잘 나온 것 같다. 살짝 진하게 나온 것 같아 걱정은 했는데(웃 음)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셨다"고 즐거워했다.

흉내내려고 했지만 깊이의 차이는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연애를 하고 싶은데 누굴 만나서 뭔가 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 때가 되면 하지 않 을까?"라며 "물론 연기적으로 보면 빨리 첫사랑 경험 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웃었다.

"연기하는 걸 후회했다면 진작 그만뒀을 것"이라고 한 김소현은 20대를 앞둔 지금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다. 그래도 연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에 항상 감사하다"고 만족해했다.

"사실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도 키스신이 있었 어요. 택연 오빠가, 물론 장난이겠지만, '너 때문에 욕 을 먹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미안했죠. 이번에는 그렇 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웃음). 택연 오빠보다는 승 호 오빠와 제가 나잇대가 맞았고, 그림 자체가 괜찮고 예뻐 보여서 좋아해 주신 것 같아요. 현장에서는 키스 신을 찍을 때 일부러 아무렇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게 더 어색해서 혼났던 기억이 있어요. '군주'가 약간 무 거운 이야기였는데 이런 장면을 찍을 때는 현장에서 모두가 좋아해 주셔서 분위기가 밝아졌죠." 지난 2015년 영화 '순정' 홍보 인터뷰 차 만났을 때 "첫사랑 경험이 없다"고 밝혔던 그는 "여전히 첫사랑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한 걸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 다는 김소현.

"중학생 때 좋은 추억도 많고, 친구도 많이 만들었 기에 후회는 없어요. 지금은 수학이 어렵긴 한데 열심 히 공부해서 검정고시 본 다음에 대학진학도 생각하 고 있고요. 수학과 연기 중 어느 것이 더 어렵냐고요? 연기죠. 수학은 그래도 답이 있는데 연기는 아닌 것 같아요. 같은 대본을 봐도 어느 누구도 똑같이 연기하 지는 않잖아요. 최선을 뽑아내 연기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끝이 없는 일이죠.(웃음)"

고등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연기에 매진한 그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완벽하게는 안 되더라"며 "학교 에 다니면 과제도 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생각해야 할 게 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니 그

김소현은 "이제 배우로서 성인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라 생각한다"며 "다양한 연기를 하면서 연기자로서 성장해야겠지만 사람 김소현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살고 싶다"고 바랐다.

'군주'를 통해 두 이선(유승호, 엘)에게 사랑받으며 대리만족(?)을 했다. 김소현은 "감사하고 좋았다"며 "처음에는 걱정이 됐는데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 행 복했다"고 말했다.


연예뉴스

AUG 18, 2017

코 리 아 월 드 | A11 |

류준열-혜리,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 배우 류준열과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 가 일과 사랑, 모든 면에서 드라마 덕을 톡톡히 봤다. 류준열과 혜리는 16일 각자의 소속 사를 통해 "최근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열애 사실을 일정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류준열은 최근 혜리씨와 친한 동 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갖고 있다"며 "팬 여러분께 갑 작스럽게 열애설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 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주시길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전했

다. 혜리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날 "혜리, 류준열 열애설 보도 관련해 공식입장 말씀 드린다"며 "본인 확인 결과, 혜리와 류준열씨는 호감을 갖고 동료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 하게 돼 만남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 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 의 말까지 덧붙였다. 두 사람을 이어준 오작교는 tvN 드 라마 '응답하라 1988'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초 종영한 '응답하라 1988' 에서 각각 김정환과 성덕선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당시 혜리가 연기했던 성덕선이 최택(박보검 분)을 선택하면 서 김정환과의 해피엔딩은 없었지만, 현실에서는 두 사람이 커플이 됐다. 해당 작품으로 두 사람은 이후 스타 덤에 올랐다. 류준열은 아이돌급 인기 를 누리는 스타 배우 반열에 올라섰고, 충무로에서도 '다작 배우'로 불릴 만큼 다수 작품에 캐스팅됐다. 또한 류준열 은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로, 혜리는 SBS '딴따라'로 각각 지상파 드라마에

SM "소녀시대 계약 만료? 대부분의 멤버 재계약 완료"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멤버들 의 전속 계약 만료와 재계약에 대한 공 식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OSEN에 "소녀시대와 재계약을 진행 중이다"라 고 전속 계약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의 멤버가 재

계약을 마쳤고, 일부 멤버와도 논의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는 최근 SM과 전속 계약이 만료돼 재계 약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멤버가 이미 재계약을 마쳤고, 남은 멤버들 역시 재계약에 대해 긍정 적으로 회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녀시대는 최근 데뷔 10주년 을 맞이해 기념 앨범을 발매하는 등, 10년간 소녀시대라는 팀 이름을 지켜 온 자부심을 드러내왔다. 데뷔 10주년 을 맞이한 만큼, 연기, 예능 등 멤버들 의 개인 활동이 더욱 다양해질 수는 있 겠지만, 소녀시대라는 브랜드를 지키고

입성한 주연급 배우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 활발한 행보 를 이어갈 예정이다. 류준열은 현재 영 화 '택시운전사'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 으며 영화 '침묵'과 '리틀 포레스트' 개 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돈'은 현재 촬 영 중이다. 혜리 역시 최근 촬영을 마친 첫 스크린 데뷔작 '물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조정석 주연의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 출 연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 하는 멤버들의 뜻이 공고한 만큼 재 계약에는 문제가 없다는 전언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8월 5 일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로 화려하 게 가요계에 데뷔, 10년간 가요계 정상 을 지켜왔다. 지난 달에는 미국 빌보드 가 발표한 '지난 10년간 최고의 K팝 걸 그룹' 1위에 선정됐고, 지난 4일 발표한 10주년 기념 앨범인 정규 6집 '홀리데 이 나이트(Holiday Night)'는 초동 판 매량만 9만 장을 돌파하며 여전한 소녀 시대 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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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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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San Antonio

AUG 4, 2017

병원(치과)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한인단체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융자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한인교회

상가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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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 이용

청소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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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1A |


Sports

스포츠

Page 22 | AUG 18, 2017

이적설과 함께

훈련장서 사라진 선수들 지난 며칠간 많은 축구 스타들이 훈련장, 경기장에 서 자취를 감췄다. 사라진 이유는 다양하지만, 목적은 어쩐지 하나인 것 같다. 유럽 이적시장의 문이 닫힐 때까지 이제 겨우 3주 쯤 남았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속이 타들어 가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선수들이 다. 이적 요청으로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선수들이 공통으로 하는 일종의 ‘시위’가 있다. 훈련이나 경기 에 불참하는 것이다. 구단은 다양한 이유를 들어 선수 의 불참을 해명하려 하지만, 곧이곧대로 믿는 이는 거 의 없다. 훈련불참은 선수들이 자기 뜻을 관철하기 위 해 사용하는 가장 마지막 수단이다. 운동장에서 사라 진 그들의 싸움은 과연 어떻게 끝날까?

◈ 우스만 뎀벨레(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行 희망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원했지만, 소속팀 도르트문 트가 거절했다. 클럽의 행동에 화가 난 뎀벨레는 지난 목요일 훈련에 불참했다. 팀에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 았다. 도르트문트의 페터 보츠 감독은 뎀벨레에게 출 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뎀벨레는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바르셀로나行 희망 네이마르의 PSG 이적으로 이적설에 불이 붙은 선 수가 또 있다. 바르셀로나는 예전부터 필리페 쿠티뉴 를 원했지만, 리버풀은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최근 쿠티뉴는 리버풀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해 리버 풀을 당황케 했다. 지난주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개 막전에 결장한 쿠티뉴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도 출장하지 않았다.

◈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맨체스터 시티行 희망 아스널 구단은 공식적으로 알렉시스 산체스의 결장 에 대해 휴가를 마친 후 체력회복에 힘쓰고 있을뿐이 라고 밝혔다. 맨시티의 표적이 된 산체스는 아스널과 의 재계약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로스 바클리(에버턴) 에버튼 탈출 희망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에버턴을 떠나고 싶 은 로스 바클리 역시 개막전에 결장했다. 쿠만 감독은 “그는 더는 에버턴의 미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길피 시구르드손(스완지) 에버턴行 희망 바클리가 떠날(?) 자리를 메워 줄 후보로 점쳐지는 시구르드손은 스완지의 개막경기에 결장했다. 시구 르드손이 빠진 스완지는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 즌을 시작했다.

◈ 버질 반 다이크(사우샘프턴) 리버풀行 희망 공식적으로는 발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했다. 하 지만 반 다이크가 리버풀로 가지 못해 구단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 사우스햄튼의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은 반 다이크가 다시 선 수단에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둘의 사 이는 이미 돌아올 수 없어 보인다.

◈ 발루 타발라(몬트리올 임팩트) 첼시行 희망 첼시의 표적이 된 어린 유망주 타발라는 지난주 팀

훈련을 빠지며 이적을 위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하루 도 안 되어 타발라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는 트윗을 올렸다.

◈ 조프레 콘도그비아(인터밀란) 발렌시아行 희망 콘도그비아는 훈련 불참도 모자라 레알 베티스와의 친선경기에도 나오지 않았다. 선수 본인은 발렌시아 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 레안드로 스피나촐라(아탈란타) 유벤투스 조기복귀 희망 발렌시아 친선경기 원정에 동참하지 않은 스피나촐 라는 임대신분으로 아탈란타에 와 있다. 임대 기간이 남아있으나 현재 임대 조기복귀를 요청하고 있다.

◈ 발데 케이타(라치오) 유벤투스行 희망 세네갈의 스타 발데 케이타는 유벤투스행을 원하고 있다. 라치오와의 재계약도 거절한 케이타는 공개적 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라치오는 지난 일요일 이탈리 아 슈퍼컵 명단에서 케이타를 제외했다.

◈ 피에르 이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AC밀란行 희망 AC밀란 유스출신 도르트문트의 오바메양은 공개 적으로 밀란 복귀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작 고 향팀 밀란은 그에게 붙은 8,000만 유로의 가격표를 보고 마음을 접었다. 지난 토요일, 개인 SNS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돌아간다면 좋겠지만. 밀란이 아무것 도 안 하는데, 내가 뭘 어쩔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도 오바메양은 ‘가벼운 감기’를 이유로 팀 훈 련에 빠지고 있다.


스포츠뉴스

AUG 18,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군 전역 배상문 "골프가 고팠고, 멘탈 강해졌다" 배상문(31)이 16일 전역을 신고했다.

서 배려를 해줘서 1년간 투어카드를 받 았다. 기대에 저버리지 않게 미국 가서 예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배상문은 지난 2015년 11월 입대해 36보병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하며 21 개월의 군생활을 소화했다. 환한 미소 로 전역을 신고한 배상문은 "군대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골프가 정말 치고 싶 었고, 우승경쟁을 하는 순간들을 꿈꿔 왔다"며 그간의 군대생활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밝혔다.

군생활 훈련, 프로선수로서 훈련 어떤 게 더 힘든지?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서 훈련을 했 지만, 정말 혼자 했더라면 하나도 못했 을 것 같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꿋꿋 하게 버텨냈던 것을 보고 많이 배웠고, 서로서로 힘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앞으 로 골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임했다.

다음은 배상문과의 일문일답.

전역 소감은 어떤지 어제 잠을 설쳤다. 기다리고 기다린 전역인데, 1년 9개월 같이 보내던 전우 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많이 아쉬웠다. 서로 인사하고 덕담도 나누면서 밤을 보냈다. 정말 기분이 좋고, 앞으로의 할 일들이 많이 떠올라 각오를 다지고 나 왔다.

어떤 할 일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프로골퍼로 돌 아왔다. 그간 못했던 훈련을 하고 대회 도 많이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너무 골 프가 하고 싶었다. 필드에서 다시 우승 경쟁을 하는 순간들을 꿈꿔왔다.

체중이 줄어든 것 같은데? 군대에서 훈련을 병행하고 나름대로 운동도 했다. 비거리나 체력면에서 손 실이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체중은 많 이 돌아온 편이다. 체중을 다시 늘리고 몸 상태를 예전으로 돌리는데 집중할 것이다.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예전

기량을 찾는데 있어서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대회를 못 뛰었는데 걱정되는 부분은? 2년간 훈련도 못하고 대회도 못 뛰었 기 때문에 기량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다. 사실 나도 아직 대회를 뛰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도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감이 있고, 아직 시간이 있 기 때문에 예전보다 나은 기량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은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군 생활하면서 골프에 도움이 됐던 부분은? 매 순간순간마다 배웠던 인내다. 통 제된 단체생활에서 인내를 많이 배웠 다. 상당히 큰 밑거름이 됐고, 투어 활

동하면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일과가 끝나고 나면 개인정비 시간이 주어진다.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도 말 할 수 있는데, 골프를 직접 할 수 없기 때문에 머리 속으로 그렸던 것이 많다. 투어에 복귀해서 필드에서 뛰는 모습 을 많이 상상했다.

향후 계획은? 9월 14일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대회를 준비하며 못 다한 연습을 집중 적으로 할 계획이다. 이후 10월 PGA투 어 개막전부터 출전한다.

목표는? 첫 대회부터 예전만큼, 예전보다 더 잘 치기를 바란다면 욕심일 수도 있다. 대회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리 는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 PGA투어에

프레지던츠컵이 인상적이었는 데, 군생활 하면서 생각을 했는지? 프레지던츠컵이 입대 전 마지막 대회 였다. 기억이 안 남을 수 없다. 하지만 사실 지난 일이고, 약이 될 거란 생각도 많이 했다. 훈련하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았는데, 지난 골프투어에서 실수한 것들, 좋았 던 것들,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다. 잘 준비했고, 앞으로 투어생활 할 때 큰 힘 이 될 것 같다. 멘탈적으로 훨씬 편해지 고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처음 PGA투어가 열리는데 아직까지 CJ컵 출전은 불투명하다. 그 전에 있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 린다면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 같다. 우 선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 집중을 해서 성적을 내고 싶다. 한국에서 열리는 큰 대회인 만큼, 꼭 출전을 하고 싶다.


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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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4 | AUG 18, 2017

아침은 하루 세끼 중 가장 중요한 식사다. 아침을 먹어야 뇌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고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줘 좀 더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또 아침밥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도, 또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도 꼭 챙격먹는 것 이 좋다. 그러나 우리가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 시리얼이나 과일주스에는 의외로 당분이 나 지방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해 아침식사 때 피해야 할 음식들 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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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때 피해야 할 음식? ◆ 과일주스 아침식사로 과일주스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당분 때문이다. 아침이 되면 우리 몸은 에너지 공급원 이 필요한 것이지 당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렌지 주스를 마시기 보다는 물 한 잔을 먼저 마신 뒤 생오 렌지를 먹는 것이 낫다. ◆ 시리얼 시중에 판매 중인 시리얼 곡물에는 글루텐 함량이 높을 수 있다. 글루텐은 중독성이 심하고 먹으면 먹을 수록 배를 더 고프게 만든다. 일부 제품에는 당분 함 량도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리얼 대신 견과류나 씨 앗류를 먹도록 하자. ◆ 잼 바른 토스트 잼을 바른 토스트는 피해야 한다. 순수한 탄수화물 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토스트를 먹을 때는 베이 컨이나 소시지 등은 피하고 단백질이 많이 든 달걀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흰식빵 보다는 통곡물 식빵이나 코코넛 또는 아몬

드 밀가루로 만든 것을 선택하자.

식품이 된다. 일반 시럽보다는 메이플 시럽을 먹도록 하자.

◆ 도너츠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은 아침식사뿐 아니라 되 도록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도너츠나 패스트리와 같은 빵 종류는 더 나쁘다. 혈당 수치를 높이는 당분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배고픈 상태에서 당분 섭 취가 늘어나면 결국 비만과 당뇨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 햄버거 햄버거는 포화지방산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고 열량도 매우 높다. 여기에 감자튀김까지 함께 먹으면 칼로리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또 햄버거처럼 기름진 음식은 다른 음식에 비해 소화를 시키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우리를 쉽게 피곤하게 만든다.

◆ 가공육 소시지, 햄, 베이컨, 살라미 등 가공육에는 질산염 이나 아질산염이 많이 들어있다. 이러한 화합물은 직 장암 등 몇 가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 다.

◆ 초콜릿 시럽 아이스크림 무가당 요거트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다크 초콜릿이 아니라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시럽을 함께 먹는 것 은 좋지 않다. 이는 과도한 당분 섭취의 지름길이다. 아이스크림 대신 초콜릿 스무디를 먹도록 하자.

◆ 팬케이크 팬케이크나 와플 등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밀 가루로 만든 음식이기도 하지만 당분과 나트륨 함량 도 높다. 여기에 시럽까지 더해지면 최악의 다이어트

◆ 아침식사 거르기 아침식사는 하루의 혈당을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 한 역할을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이후 혈당이 급상 승하고 그만큼 당뇨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게 된다.


건강뉴스

AUG 18,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 예민한 두피를 가졌다면

1. 박박 긁는 샴푸 습관 없애기 하루 한 번 샴푸를 하는 습관은 나쁘 지 않다. 하지만 시원하게 감겠다며 손 톱으로 두피를 긁듯이 세정한다면 비듬 을 악화시킬 뿐이다.

2.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 잠자리 에 들지 말 것 머리를 감고 잘 말려야 하는데, 특히 두피의 수분을 말끔하게 없애야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너 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찬 바람이나 서 늘한 바람으로 말린다.

3.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을 줄일 것 두피 트러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스 트레스나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바 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은 두피 관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 탈모가 일어나고 있다면

1. 다이어트를 잠시 중단할 것 다이어트 인구가 늘면서 영양 결핍으 로 인한 탈모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모 낭 주위를 감싸는 혈관에 영양분이 제 대로 공급되지 않아 약해지고 머리카락 이 빠지는 것. 다이어트 중 탈모가 생겼 다면 잠시 중단하고 영양 밸런스를 맞 춘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2. 아침에 샴푸하는 습관을 버리 자 샴푸는 보통 아침에 하는 것으로 생 각하지만 아침에 샴푸하면 모발을 보호

하는 유분까지 씻겨나가 모발이 자외 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샴푸는 되도록 저녁에 하자.

3. 잦은 염색과 펌은 금물 염색과 펌은 모발뿐 아니라 두피에도 좋지 않다. 탈모가 시작되는 기미가 보 인다면 염색과 펌의 횟수를 줄이는 것 이 좋다.

4. 육류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자 이런 음식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 에 피지가 쉽게 쌓이게 한다. 기름진 음 식을 피하고 육류 중심의 식단을 개선 하자.

▣ 손상 모발이라면

1. 아무 샴푸나 쓰는 것은 금물 손상 모발이라면 샴푸 선정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아무리 영양 성분이 풍 부한 제품도 자기 두피에 맞지 않으면 두피를 지성으로 만들어 모발 손상이 심해지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이다.

2. 샴푸 전에 오일이나 에센스를 바르는 것은 낭비일 뿐 샴푸하기 전에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 는 제품을 바르고 마사지하면 손상 모 발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이는 잘못된 정보로, 샴푸를 하면 모두 씻겨 나간다. 오일이나 에센스 등의 영 양 공급 제품은 샴푸하고 타월로 말린 후 또는 살짝 물기가 있을 때 바르는 것 이 좋다.

3. 모발이 심하게 갈라졌다면 트 리트먼트보다는 커트를 선택할 것 한번 상해 갈라진 모발은 회복되지 않는다. 심지어 모근 쪽으로 타고 올라가며 계속 모발을 상하게 하므로 잘라내는 것이 최선이다. 갈라진 모발은 최대한 잘라내고 트리트먼트 케어를 하는 게 좋다.

뻐근하고 아픈 목? ‘사경증’ 의심을 … 목 부위가 뻐근하면서 통증이 지 속하면 거북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 를 먼저 의심한다. 하지만 이런 증 상이 디스크나 근육이 아니라, 뇌에 서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사경 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눈여겨봐 야 한다. 사경증은 ‘근긴장이상증’의 여러 형태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다. 근 긴장이상증은 몸의 근육이 마음대 로 움직여지지 않고 근육을 수축· 이완시키는 과정이 멋대로인 증상 이다. 사경증은 1만명 중 한 명꼴로 나 타나는 흔치 않은 질환이지만, 국

내 사경증 환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 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에 2만8172명이던 것이 지 난해 3만3492명으로 약 19% 증가 했다. 뇌 안 깊은 곳에 있는 기저핵의 기능 이상으로 사경증이 생기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부 분에 문제가 생기면 근육을 마음대 로 움직이거나 쉬게 하지 못해 의도 치 않은 근육의 수축이나 경련이 발 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대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기 저핵 주위에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가 있어 심리적으로 불편하거

나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지면 증상 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여러 약물 부작용이나 중독으로 사경증이 발생한다는 가설도 있지 만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다. 사경증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질환의 이름처럼 목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앞으로 숙 여지거나 뒤로 젖혀지기도 한다. 목 과 머리가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적 으로 움직여지기도 하고, 한 방향을 향한 뒤 고정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목 주위가 뻣뻣하고 아프다가 대개 수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과 통 증이 심해진다.


요리 레시피

| A26 | KOREA WORLD

AUG 18, 2017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닭고기 500g , 고구마 1개 당근 반개 , 양파 1개 , 양배추 1/4통 , 깻잎 10장 떡사리소면, 열무김치 오이, 삶은달걀 ::: 양념재료::: 고추장 1/2컵, 간장 1/2컵 설탕 1/2컵, 다진마늘 1/2컵 맛술 1/2컵,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1큰술 , 후추약간 *종이컵 , 밥수저 계량​

☆ 닭갈비 ☆ 닭은 주말에 닭가슴살 세일할때 사두었던걸로 저는 만들었어요. 그런데 가슴살은 아무래도 좀 퍽 퍽하니까 부위는 안심이나 다리살 사용하시는게 더 좋답니다. 저는 그냥 있는대로... 손질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만주시면 되요. 그냥 이대로 조리해도 상관없지만 잡내 에 예민하다 하시는분들은 먹기좋 은 크기로 자른뒤 우유에 잠시 담 가두세요. 이제 ​양념장 만들거예요. 양념장 은 간단하게 1:1:1:1:1 비율로 넣 고 만들어주기! 간장, 고추장, 설

탕, 다진마늘, 맛술 모두 종이컵으 로 반컵씩 넣어주시고요. 고춧가 루는 양념된거 보시고 농도에 맞 춰 넣어주세요. 저는 두스푼 더 넣 어줬답니다. 그리고 참기름 한큰 술이랑 후추도 톡!톡! 잘 섞어주세 요. 손질한 닭은 양념장에 미리 재 워둘거예요. 그냥 바로먹어도 사 실 상관은 없는데 미리 재워두었 다 먹으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저는 낮에 미리 만들어 재워 뒀다가 저녁에 먹었답니다. 야채는 볶기전에 손질해서 준비 해 주시면 되요. 고구마, 당근, 양

파, 깻잎, 양배추 모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했고요~ 야채 손질이 끝나면 미리 재워둔 닭고 기는 가열 된 팬에 양파와 함께 넣 고 1차로 먼저 볶아주세요.​

까 다익었을때 불을 끄고 마지막 으로 넣어 잘 섞어주고, 잘 섞어준 후엔 마무리로 통깨만 솔솔 뿌려 주면 닭갈비 ​황금레시피 완성이랍 니다.

고기는 꼼꼼하게 잘 익혀 먹어 야하니깐...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 을때 남은야채랑 떡 넣고 다시한 번 더 잘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고 기는 어느정도 미리 익혀둔 상태 니까 이제 양배추 숨이 푹 죽을때 까지 볶아만주시면 된답니다.

넉넉하게 만들었다 싶었는데요, 매콤달콤하니 너무 맛있어서 살짝 매운듯도 했지만 큰꼬맹까지 합세 해 저희 세식구 앉은자리에서 한 냄비 볶아낸거 뚝딱 해치웠고요. 양념에 밥까지 볶아먹어야 진리인 데 그걸 못한게 아쉬울뿐이었죠. 진짜 제대로 맛있으니까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시길 바라며...

깻잎은 그냥 먹어도 상관없으니


AUG 18, 2017

교육칼럼

코 리 아 월 드 | A27 |

내 아이를 향한 기대 김철규 원장 Master’s Test Prep & Academic Consulting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영혼 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 는 김철규 원장은 아이들 의 건강과 지적, 사회적, 영 적 발전을 위해 노력과 투 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 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에 매진해 왔습니다. 김원 장은 몬테소리 교육학 석사 를 비롯, 교육학, 영문학, 역 사, 신학 등의 분야 에서 여 섯 개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Harvard University 을 졸 업할 때에는 17세기부터 내 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 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면서도 내일 을 향한 꿈을 품고 살아가는 김원장의 소망은 아이들과 온 가족을 위한 생활 공동체 를 일구는 것입니다.

인생의 막바지에 다달은 미국 사람 들이 갖는 가장 흔한 후회 두 가지는 “좀 덜 열심히 일할 걸…”이라는 후회 와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보다 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걸…” 이라는 후회입니다. 물론 미국 사람들 얘기입니다. ‘다른 사람들 만족시키려 고 하고 싶지도 않은 일 열심히 하다 가 이제 죽을 때가 되었구나’하는 사 람들의 얘기입니다. 하지만 우리 중 그 누구도 이런 후회로부터 자유롭다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우리는

관계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함 께 살아가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배 려하면서, 그들을 위해—나 자신을 위해 서 뿐만 아니라—노력하게 됩니다. 그리 고 이런 모습은 ‘나’보다는 ‘가족’과 공 동체를 강조하는 아시안들 사이에서 더 쉽게 발견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시안들은 백인들보다 SAT 점수가 평균 100점이 높습니다. 백인들은 흑인 이나 히스패닉보다 100점이 높습니다. 그럼 아시안들은 흑인들이나 히스패닉 보다 평균 200점이 높다는 결론… 해마 다 통계가 똑같지는 않겠지만 아시안들 이 일반적으로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것 이 사실입니다. 왜 아시안들이 공부를 잘 할까요? 유전자가 좋아서? 유교적 영향 때문에? 잘 살아서? 아시아를 연구하는 한 학자에 의하면 아시안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이유는 부모의 높은 기대와 공부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단순한 결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같지만 그가 틀렸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부 모의 높은 기대는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압력을 주게 되고, 따라서 자녀가 공부 에 쏟는 시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 다. 아이들에게 심하게 부담을 주고, 엄 청나게 높은 기준치를 두는 극단은 잘 못된 것이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치 는 상대적으로 높은 결과를 가져올 가 능성이 높습니다. 부모의 기대가 아이에게 정신적인 고 통을 줄 수도 있지만,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암묵적 기대는 아이의 인생에 있어 ‘경계선(boundary)’이라는 긍정적

역할을 해낼 가능성이 많습니다. 길가에 놓여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시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경계선 말입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부모의 기 대와 자녀의 동기 내적 동기가 항상 함 께 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대기업 CEO 출신이자 하바드 비즈니스 스쿨 의 종신 교수인 빌 조지(Bill George)라 는 사람은 우리 인생에 있어 ‘정북과 자 북’이 갖는 차이를 극복하라고 역설합니 다. 우리가 원하는 인생은 사실 다른 사 람의 기대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갖는 기대가 자북이라 면, 아이가 스스로에게 원하는 정북은 조금 각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북에서부터 시작하면 좀 더 쉽게 정 북을 찾게 될 수 있겠지요. 부모는 인생을 조금 더 살아봤기 때문 에 아이에 대한 특정한 기대를 갖게 되 고, 그래서 자녀가 ‘나와 같이 실수하지 말고 좀 더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를’ 원 하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그 기

대는 아이의 내적인 동기 유발을 불러 일으켜 줄 진정한 내적 소망과는 다소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도 자녀를 위한 이런 여유가 조금 필요합니다. 자북을 보여주며 기대하 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녀가 스스로 정 북을 찾아갈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지요. 부모는 강요나 기대, 혹은 자유 방임 이라는 극단을 오갈 것이 아니라 그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 서 자녀 교육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인 것이지요. 크기를 정해서 정확하게 자 로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배 우고 생각하며 조금씩 선을 그리고 덧 칠해 가는 것입니다. 결론이 쉽게 나지 않는 일이지만 필요한 일입니다. ‘나는 나고 너는 너다’라고 쉽게 말하는 부모 보다는 자녀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부 모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모의 자녀들은 자북과 정북을 오갈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 A28 | KOREA WORLD

한류뉴스

AUG 18, 2017

김덕수와 한울림 사물놀이패,

함부르크에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다

전북대, 베트남 호찌민서

신한류페스티벌 연다 전북대 CK-1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 단(단장 김건)이 오는 19일과 22일 베트남 호찌민 국립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신 한류 페스티벌을 연다. ‘한지’를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전 북대 학생들이 미국과 스페인, 프랑스, 이 탈리아 등에 이어 10번째로 기획한 신한 류 축제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26명의 학생은 전문가 실무교육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직접 기획·개발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 쳤다. 축제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K-PAPER(한지), K-FOOD(음식), K-STYLE(한복 및 화장 품), K-PLAY(전통놀이)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또 공연 프로그램은 가야금과 판소리가 건반을 만나 함께 어우러지는 퓨전 국악 공연에서부터, 한류열풍을 이끄는 K-POP 댄스, 태권도와 K-POP을 접목한 태권무 공연 등으로 짜였다. 김건 사업단장은 “베트남 호찌민에서의 신한류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힘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독 한국문화원(원장 권세훈) 과 함부르크 독한협회(회장 강 신규)가 공동으로 주최한 ‘김덕 수 그리고 한울림 예술단’의 특별 공연이 지난 8월 9일(수) 오후 6 시, 플란텐 운 블르멘(Planten un Blomen)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 다. 이번 공연은 함부르크 시에서 후원했으며, 7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독한협회 임원 듀벨 교수가 행 사진행 순서를 알리며 공연이 시 작됐다. 시작 행사는 ‘길놀이’ 공연 으로, 이는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 의 복을 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길놀이’ 공연에 이어서 대금 연주 ‘살풀이’ 공연과 ‘삼도 설장구 합 주’가 순서대로 공연됐다. 이어서 한국의 전통 예술로서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는 ‘상 모 농악 가락’이 공연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덕수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는 공연 도중 즉흥적인 재담을 통 해 관객들에게 즉석 추임새를 가 르쳐주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상모 농악 가락’ 공연 이후에는 ‘진도 북춤’과 ‘판굿’ 공 연이 진행됐는데, 이때는 추임새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함 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 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 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박 수를 통해 공연의 감동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공연을 본 독일인들 역시 “공연 의 수준이 높았다”고 전하며, “한 국 전통 사물놀이의 진수와 예술 적인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또 한 “이번 공연은 절로 온몸에 신명 을 느끼게 했으며, 마음껏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한 뜻 깊은 공연”이 었다고 덧붙였다. 한 교포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저력 과 예술성을 충분히 독일에 각인시 킬 수 있었다”고 주저없이 말하며, “이러한 공연을 주관 및 주최한 재 독문화원과 함부르크 독한협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공연을 마친 후, 김덕수 교수와 출연진들은 독한협회가 준비한 만 찬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는 권세

훈 한국문화원장과 곽용구 함부르 크 한인회장, 강신규 독한협회장, 그 외 독한협회 임원들이 참석했 다. 강 협회장은 “이번 공연에서 예 술인들에게는 창의와 의욕이 넘쳤 다”고 먼저 출연진들을 치하한 후, “이번 행사를 통해 독일인과 한인 들이 서로 소통?화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권 문화원 장은 “김덕수 교수의 사물놀이 공 연은 문화교류, 인적교류의 증진이 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해준 독 한협회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화 답했다. 김덕수 교수는 “1971년 처음으 로 함부르크에 공연을 위해 왔을 때에는 이곳에 영사관도 없어 한 태권도장에서 도움을 받아 공연을 했다”고 회상하며, “오늘의 인연을 이어나가 다음에도 꼭 함부르크를 방문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 는 한국 전통예술로 한국과 독일의 우호증진을 위한 융합의 장을 만들 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덕수 무대데뷔 60주년 기념으로 유럽순회공연을 하고 있 는 김덕수 교수와 사물놀이패 한울 림은 슬로베니아, 독일, 스웨덴, 이 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에 서 3주간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수교 25주년 기 념행사에 참석했으며, 한국문화원 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 도 개최한 바 있다. 함부르크에서 는 5번째 공연이었으며, 김덕수 교 수와 한울림은 다음 목적지인 스웨 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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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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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33 |

남아메리카(1) 미식의 도시

페루 개스트로노미를 만나는 청담동 못지않은 부자 동네 산 이시드로 디스트릭트 산 이시드로는 5성급 호텔과 오피스 빌딩 등이 모인 리마의 월스트리트. 힙 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가장 많이 눈에 띌 만큼 부유한 오라를 뽐낸다. 중심부 를 벗어나면 청담동이나 가로수길 골목 같은 풍경이 그려지는데, 고가의 디자 이너 숍과 명품 숍, 부티크 호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등으로 가득하다.

콜로니얼 시대가 문화유산으로 남은 다운타운 1533년 스페인의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쿠스코에서 잉카 제국을 멸 망시킨 후, 1535년 리마를 남미 대륙의 침략 기지로 삼아 19세기 초 남아메리 카 각국이 독립할 때까지 식민 지배의 중심지로 다스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리마의 센트로(구시가 지)는 콜로니얼 시대의 노란색 건축물 과 테라스가 발달된 아기자기한 건물, 유럽식 성당 등이 스페인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최근 리마가 ‘미식의 도시’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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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다. 전 세계 미식가들도 극찬하 는 리마를 대표하는 레스토랑 세 곳을 다녀왔다.

눈으로 감탄하는 새로운 페루 요 리, 아스트리드 이 가스통 페루 출신의 가스통 아쿠리오 (Gaston Acurio)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1994년 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에 문 을 연 ‘아스트리드 이 가스통’은 ‘2013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선’에서 당당 히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페루의 스타 셰프 가스통 아쿠리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가 대통령에 출마 하면 25% 이상의 지지율을 보일 것이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페루의 영웅 같 은 존재. 스페인과 파리에서 요리를 배운 가스 통은 페루 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페루의 요리법과 식재료에 주목해왔다. 페루가 남미에서 손꼽히는 미식 강대국 이 된 데엔 그의 공이 크다. 요리 철학 도 남다르다. 레스토랑 앞마당에 텃밭 을 가꿔놓고 그날그날 사용할 식재료를 얻고 있다. 플레이팅 센스는 탄성을 자 아낼 정도.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또 한

번 감탄하는 그의 요리는 아트에 가깝 다. 대표 메뉴는 페루 국민 샐러드 ‘세 비체(Ceviche)’. 갓 잡은 가다랑어와 새 우, 코코넛, 구운 파인애플, 바질, 땅콩 등이 듬뿍 들어간다. 레스토랑 내 바에 선 피스코 사워 등 다양한 칵테일도 선 보인다. 리마를 비롯해 부에노스아이레 스, 뉴욕 등 전 세계 40개 도시에서 그 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자. 이곳의 대표 애피타이저 ‘문어 카르 파치오’는 문어를 얇게 썰어 올리브 소 스를 듬뿍 뿌려 내오는데 한국인 입맛 에 잘 맞는다. 피망처럼 생긴 페루 고추 로코토 (Rocoto)가 더해져 입맛을 확 당긴다. 입가심으로 좋은 자색옥수수 음료 ‘치 차 모라다(Chicha Morada)’도 맛볼 수 있다.

바다 위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시 간, 로사 나우티카

리마 구시가지의 클래식한 레스 토랑, 플라자 산 마르틴

미라플로레스 해변에 자리한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1982년 오픈, 태평양이 넓게 펼쳐진 바다 한가운데서 식사할 수 있다. 마치 방파제 위에 레스토랑이 지어진 모습인데, 나무 덱을 천천히 걸 어가면서 기념품 숍도 둘러볼 수 있다. 레스토랑 내부는 잘츠부르크에서 본 팔각형의 유리 가제보(Gazebo)처럼 생 겼는데, 유리창을 통해 햇살이 그대로 비친다. 로맨틱한 분위기 때문에 밤이 면 연인들의 프러포즈 장소로 인기다. 나이 지긋한 셰프가 갓 구운 빵을 바 구니째 들고 다니면서 서빙하는데, 그 냥 먹어도 맛있다. 무얼 먹을지 망설여 진다면 애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디저 트로 구성된 ‘테이스팅 메뉴’를 주문하

산 마르틴 광장과 동일한 이름의 레 스토랑. 광장과 맞닿아 있어 광장을 바 라보며 느긋하게 식사하기 좋다. 빈티 지한 샹들리에로 운치 있게 분위기를 냈고, 벽면엔 산 마르틴 광장의 흑백사 진과 레스토랑을 방문한 유명인의 사진 이 빼곡하게 걸려 있다. 셀럽이 보증한 맛집이라니,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킨 다. 흑백 액자는 레드 벨벳 소재 의자와 썩 잘 어울린다. 생선 위주의 페루 전통 요리가 주 메뉴. 생선 스테이크는 (과장 을 조금 보태) 나이프를 갖다 대기만 해 도 생선살이 쩍쩍 갈라진다. 우유가 들 어간 라이스 푸딩 ‘아로스 콘 레체’와 해물로 만든 크로켓 등 입맛 당기는 다 양한 페루 요리도 즐길 수 있다.


| A34 | KOREA WORLD

생활/문화

AUG 18, 2017

확실한 이별의 징조 9가지

연애중

우리는 이대로 이별인 것인가

그가 자꾸 대화를 하자고 한다 그는 관계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중 이다. 당신에게 쌓인 불만을 이야기하 고 싶거나 아니면 둘의 관계를 다시 생 각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일 수 있다.

그의 이야기를 남에게서 듣게 된다 그의 승진 사실을 그가 아닌 다른 사 람의 입을 통해서 듣게 됐다면, 당신은 그에게 더 이상 중요한 존재가 아닌 듯 하다. 무슨 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전 화하고 싶은 사람이 당신이어야 하는 데 이미 동료보다 못한 존재가 되어버 렸으니 말이다. 그의 우선순위에서 밀 려났다는 건 당신의 연애도 위기에 다 다랐다는 뜻이다.

이런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마음 의 준비를 해라. 당신이 곧 이별할 거란 징조니까.

그의 짜증이 늘었다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요즘 들어 그가 짜증스럽게 군다면? 그는 아마도 당신이 싫어진 감정을 꾹꾹 누르고 있 을 것이다. 어쩌면 예전 같지 않은 스스 로의 마음에 혼란스러워하고 있을 수 도 있다. 당신이 갑자기 변한 그를 보며 ‘왜 이러지?’ 하고 당혹감을 느낄 때 그 는 천천히 이별을 준비하고 있을 수도.

매일 똑같은 데이트를 한다

연인이라고 매일 새로운 곳에서 맛있 는 걸 먹으며 데이트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집에서 줄창 TV만 보는 데이트 를 반복하고 있다면 문제가 있다. 매일 똑같은 데이트만 하고 있다는 건 더 이 상 서로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는 말이다.

SNS에 답글을 남기지 않는다 당신의 SNS에 댓글을 달지 않거나 당신이 그의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도 당신만 쏙 빼놓고 답을 한다면 그는 당 신을 숨기고 싶어 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혹은 SNS상에서만은 당신에게서 벗어 나고 싶거나!

뭔가 어색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연인 사이가 무르익으면 둘 사이에 가끔 긴 침묵이 흘러도 그다지 어색하 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당신에게 그 침묵이 어색하게 느껴지거나 상대가 침묵을 견디지 못 하고 아무 이야기나 꺼낸다면 그건 그 관계에 불폄함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 다.

아무 이유 없이 싸움을 건다 둘 중 어느 쪽도 잘못한 사람은 없는 데 그가 자꾸 시시비비를 가리자며 싸 움을 걸어온다면 둘 사이의 관계는 거 의 끝나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커플들의 뻔한 이별 이유? 연인들이 헤어지는 가장 큰 이유 5 가지. 당신이 헤어진 이유도 아마 이 중 하나일 거다.

들어 삶에 대한 태도라든가 종교나 결혼관에 좁힐 수 없는 간극이 느껴 진다면 헤어지는 것이 오히려 정신 건강에 유리할 수도 있다.

1. 너무 자주 싸웠어요 사실 자주 다투는 것보다 어떻게 다투는지가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말 한다. 싸울 때 연인의 성격을 비난하 거나 침묵으로 일관하지는 않는가? 자주 싸워도 싸움을 통해 서로에 대 한 이해의 폭을 넓혀간다면 그건 괜 찮다.

3. 한쪽이 바람을 피웠어요 바람피워서 헤어지는 관계는 생각 보다 많다(감정적 외도까지 포함한 다면 더욱더). 당신의 연애에서도 이 렇게 믿음이 무너지는 걸 방지하고 싶다면 연애 초기, 연인과 각자 어떤 행위를 외도라 여길지 미리 이야기 를 나누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2. 라이프스타일이 달랐어요 연인끼리는 어느 정도 라이프스타 일이 비슷해지지만 그 속에서도 좀 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이 있다. 예를

4. 결혼은 아니라고 했어요 연애할 때 양쪽의 감정이 늘 똑같 지 않다는 건 경험으로 알 거다. 한

쪽은 결혼이나 더 깊은 관계를 원하 지만 다른 한쪽도 그러리란 보장은 없다. 결혼하자고 했다가 차이는 경 우? 무수히 봤다. 이런 식의 이별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아두자.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당신을 막 대한다 여러 사람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당 신을 없는 사람 취급하거나 버럭 화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는 건 완벽한 이별 의 신호다. 당신이 남들 앞에서 받을 상처를 전 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

당신에게 동정심을 느끼지 않는다 당신이 아프다고 하는데 “왜 또 아프 냐?”라고 대꾸하거나 상사에 대해 푸념 해도 더 이상 반응을 해주지 않는다면 그는 이미 당신에게 정이 떨어진 것일 지도 모른다.

5. 감정이 식었어요 감정이 다해서 헤어지는 것은 슬 프지만 명확한 이유다. 감정이 없는 연애를 계속 이어나갈 필요가 있을 까? 실제로 2030을 대상으로 한 조 사 결과 이별의 이유 중 연애 감정이 사라져 헤어짐을 결심하거나 권태기 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이 30.3%나 됐다.


생활/문화

AUG 18, 2017

생활정보

코 리 아 월 드 | A35 |

식물이 주는 놀라운 건강 혜택 정신적 · 육체적으로 좋은 영향력 전달

집은 일상에 지친 당신이 휴식을 취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부분 사람들 은 집에서 평온함과 포근함을 느끼길 바란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채워지 지 않는 공허함과 외로움 탓으로 애완 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애 완동물이 주인에게 보여주는 헌신적인 사랑은 사람들을 평온하게 해주는 효 과가 있다. 하지만 애완동물을 기르는 데는 많은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 여건때문에 애완동물 키우는 일을 포 기했다면, 화초를 키워볼 것을 권한다. 당신의 몸과 정신 건강에 많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리틀띵스가 ‘식물이 우리에게 미 치는 놀라운 영향력’을 소개했다.

1.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해준다 식물은 주변에 있는 나쁜 공기를 흡 수해 신선한 공기로 되돌려주는 공기 정화제 역할을 한다. 당신이 생활하는 공간 모든 공간을 맑은 산소로 채워줄 것이다.

2. 집중력을 높인다 업무를 보는 도중 잡생각이 들고 집 중하기 어렵다면 책상 위에 작은 화분 을 놓아두자. 과학매거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작업공간에 식물을 두는 것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는 연구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3. 병을 멀리하게 한다 식물은 습도조절 효과가 뛰어나 겨울 철 감기 예방이나 미세먼지로 인한 호 흡기질환, 기관지염을 예방하는 데 효 과적이다. 특히 환기가 잘 안되고 집안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엔 가습기 역할도 해준다. 인후통이나 코막힘, 기 침 등 기관지염과 면역력 향상에도 좋 다.

4. 행복감을 높인다 본질적으로 인간은 자연과 어우러져 야 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자연 과 마주할 기회가 적이다. 당신의 생활 공간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은 그 행위 자체로도 심리적 만족감과 안정감을 높여줄 것이다.

5. 혈압을 낮춘다 식물은 당신의 고혈압 증상을 완 화하는 데에도 꼭 필요한 존재다. 미 국 캔자스 주립대학 (Kansas State University) 연구에 따르면, 수술실이 나 회복실에서 식물을 기르자 환자들 의 혈압이 상당히 떨어져 정상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식물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

는 데 도움을 줘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 용을 하기 때문이다.

6. 수면의 질을 높인다 침대 머리맡에 식물을 놓아두면 질 좋은 잠을 잘 수 있다. 산소는 소화 작 용이나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끼치는 데, 식물은 당신이 잠을 자는 동안 신선 한 산소를 방출해 더욱 깊은 수면에 빠 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라벤더나 재스민은 수면 질환과 우울증을 치료

하는 데 효과적이다.

7. 감기 등 가벼운 질환 증상 완화 당신이 감기를 앓고 있을 때 가장 좋 은 치료법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다. 당신 생활공간에 식물을 키우는 일은 혈압을 낮추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 다. 감기 같은 경미한 질환의 증상을 완 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겨울에 태어난 말이 작은 이유 동물의 세계에서 계절은 먹이 활동 과 생식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다. 예를 들어 말은 겨울동안 열 손실 을 막기 위해 신진대사와 번식 활동 을 줄이는 데, 이 현상은 야생말뿐 아 니라 잘 길들여진 품종에서도 공통되 게 나타난다. 최근 이런 계절 효과가 임신과 태 아 발달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밝 혀졌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수의대 (Vetmeduni Vienna)팀은 출생 월별 에 따른 망아지의 성장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겨울에 태어난 새끼들의 신장과 다리길이 등이 다른 달에 태 어난 무리보다 짧다는 것이 확인됐다 고 저널 ‘동물번식학’에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어미의 뱃속에서 말의 태아는 임신 마지막 주에 급속 히 성장한다. 즉 새끼 입장에서는 이 시기에 어미로부터 세상에 나오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받게 되는 건데 겨울에는 어미의 신진대사가 떨 어져 이런 기능이 충분히 작동되지 못할 거라고 연구진은 추측했다.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갓 태어난 망아지 27마리를 출생 월별로 나눠 건강상태를 조사했다. 그룹 1에는 2월에서 3월 초, 그룹 2 는 3월 중순에서 4월 초, 그룹 3은 4월 중순에서 5월에 태어난 망아지를 배 정하고 태어난 직후의 몸무게 및 태 반 크기를 측정했다. 그리고 정기적으

8. 공기를 깨끗하게 만든다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고 산 소를 내뿜으며 당신 주변의 공기를 정 화한다.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스파 이더 플랜트(spider plant)는 포름알 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미세먼지 제거에 좋은 식물 '아이비 (Ivy)'는 벤젠, 암모니아 등 각종 화학 물질을 없애주는 효과가 뛰어나 새집 증후군을 완화해주고 집들이 선물로도 제격이다.

로 망아지의 체중과 신장, 가슴둘레, 다리길이, 머리둘레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연초에 태어난 그룹 1의 망 아지들은 그 뒤에 태어난 망아지들보 다 신장과 다리길이 등 모든 겉보기 척도에서 작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런 현상은 생후 12주까지 계속됐다. 또 태어날 때 태반의 크기와 무게 또한 겨울생이 다른 그룹보다 작게 나왔다. 그러나 출생체중에서는 그룹 간에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작은 태반은 어미로부터 전달되는 영양분이 적다 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만 출생체중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겨울이라 도 기본적인 태반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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