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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허리케인 하비 홍수피해
한인사회 힘 모아 함께 극복한다 한인 비상대책본부 긴급수습상황실 구성, 휴스턴 한인피해 500가구 약 2,000여명 추산(30일 기준) 2017년 미 본토에 발생한 세 번째 허리케인지자 첫 번째 메이저 허리케 인으로 상륙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 으로 코퍼스크리스티 인근과 휴스턴 의 피해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멕시코만 서북쪽에서 지난 24일 카테고리 1등급으로 형성 된 허티케인 하비는 25일 오전에는 카테고리 3등 급으로 발달하더니 저녁에는 4등급까 지 확대 되었다. 허리케인의 위력은 카 테고리 숫자가 높을수록 강력하며 카 테고리 5등급이 최고다. 2005년 뉴올 리언스를 강타한 카트리나는 3등급이 었다. 허리케인이 몰고 오는 강풍, 폭우, 폭 풍해일의 피해 중 카트리나 때는 모든
피해가 동반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이번 허리케인 하비는 대륙에서 오래 머물며 기록적인 폭우 피해를 입혔다.
허리케인 연안 상륙 전, 비상대책본부 구성 허리케인 하비가 연안에 상륙하기 전 25일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 와 한인회(회장 김기훈)를 비롯한 한인 단체장은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긴급대 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운영본부를 구 성 해 김기훈 한인회장을 비상대책본부 장으로 장일순 전 한인회 부회장을 상 황실장으로 선임하고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휴스턴 노 인회 하호영 회장, 휴스턴체육회 최병 돈 회장, 호남향우회 유경 회장 등이 참
▲ 첫 한인피해가 발생한 코퍼스크리스티 가스스테이션
석했다.
코퍼스크리스티에서 첫 한인 피해자 발생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코퍼스 크리스티에 상륙한 허리케인 하비로 인 해 26일 새벽 코퍼스크리스티 첫 한인 동포 피해자가 발생 했다. 당시 코퍼스 크리스티를 관통한 하비의 시속은 약 100마일이었다. 코퍼스크리스티에서 가스스테이션을 운연하는 정명숙 씨는 주유기의 지붕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 고 피해 직후 코리아월드와의 인터뷰에 ▲ 1차 한인 비상대책회의
서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폭우가 며칠 간 예상 된 만 큼 다른 한인동포들의 추가 피해가 없 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26일 코퍼스크리스티 연안을 상륙해 육지를 만난 허리케인 하비는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대규모 비구름을 동반 한 채 텍사스 남부 전역에 열대 폭풍으 로 폭우를 쏟아 부었다. 연안을 따라 상 륙한 하비는 26일 새벽부터 휴스턴에 비를 뿌리기 시작하며 재난의 시작을 알렸다. <10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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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뱅크오브호프 스프링브렌치 소프트 오프닝
1
일시: 9월 1일(금) 장소: 1338 Blalock Rd. Houston TX 77059 문의: 281-407-3355
새누리 한글학교
9
일시: 9월 9일부터(토)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1시30분 장소: 새누리교회 교육관, 체육관 문의: 832-820-9145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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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12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박보약 가을 맞이 보약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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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15일(금)~11월 첫째주 세일: 흑염소 육골즙, 복분자 대보탕, 유기농 감식초, 양파, 마늘, 뽕나무 장소 : 박보약 한의원 18117 Cooper Rd. Conroe, TX 77302 전화: 832-443-9487
향군학당 정기 총회 / 향군학당 위기에 처한 조국과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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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일시: 9월 4일(월) 오전 11시 장소: 새 믿음장로교회 (이인승 담임목사) 문의: 832-264-9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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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대장[전합참의장]회장당선 (본부 신임 회장 취임사 대독 및 소개) 일시 : 9월 15일(금) 오후 4시 장소 : VFW 8790 ※ Steak Dinner : 싱글회원$10, 부부$20, Free drinks.
기독교연합회, 노인회 경로잔치 Christus 의료봉사단의 '무료 혈당 및 정밀 콜레 스테롤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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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5일 오전 9:30~오후12:30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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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9월 21일(목) 장소 : 휴스턴 노인회관 1414 Longhorn Dr, Houston, TX 77080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순복음교회 선교 바자회
9
일시: 9월 9일(토) 오전 7시~오후3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친교실 및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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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9월 27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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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4페이지에 이어서>
주택 침수 및 강도 사건으로 한인 피해 속출
▲ 재난을 틈타 새벽 한인 업소를 대상으로 강도 발생
27일부터 오전부터 한인동포들의 피 해 접수가 상황실에 접수되기 시작 했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 하는 메모리얼 지역의 A콘도는 1층이 대부분 물에 잠 기며 한인피해가 다수 접수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최소 3곳 이상)에 강도가 침입 했다. 당시 CCTV로 강도가 침입한 것을 확인한 피해자는 경 찰에 신고 했지만, 폭우로 인한 인명 구 조 때문에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강도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김기 훈 비상대책본부장(한인회장)은 “(피해 동포가)경찰에 신고를 해도 (경찰이)인 명구조로 인해 출동 할 수 없었다. 강도 가 2~3시간 동안 가게의 물품을 박스 채 털어가는데 손쓸 길이 없었다. 폭우와 홍 수 재난으로 신고 채널 연결이 거의 불 가능 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인동 포 강도 피해 접수 이후 김기훈 비상대 책본부장은 총영사관측에 연락해 동포 피해 사실을 알렸고, 영사관 측에서는 당 국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해 피해 지역에 경찰이 출동 할 수 있도록 조치 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발적 구조단 구성, 한인동포 구조에 나서 한편에서는 주택 침수로 인해 수재민 이 된 한인 동포를 위해 KCC(코리안커 뮤니티센터) 신창하 이사장과 마크심 이 사는 비상대책운영본부에 접수 된 피해 상황을 확인 하고 구조에 나섰다. 개인 트럭에 보트를 싣고 피해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가까이 접근 한 후 보트를 이용 해 아이들을 보트에 태우며 구조에 성공 했다. 지역 경찰 및 소방관을 통한 구조 요청이 언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들의 구조 활동은 한인동포 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 피해자 구조를 위해 출동하는 김기훈 비상대책본부장과 배창준 전 평통회장
한인회관으로 피난을 온 피해자 한누 리 씨는 “(비로 집이 물에 잠기고)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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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라 어른 둘이 어떻게 대피 시키나 했 는데, 한인회관에서 보트를 가지고 구조 를 해주었다. 단지 입구까지 트럭이 올 수 있었는데 단지 안에는 트럭이 들어 올 수 없어서 보트를 가지고 직접 들어오셨 다. 아이들은 보트에 태우고 어른들은 걸 어서 나왔다. 언제까지 비가 올지 걱정이 다. 비가 그쳐도 물이 언제 빠질지 그 후 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동포사회 힘 모아 함께 재난에 대처 뿐만 아니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임 원들도 개인차량을 통해 순찰에 나섰고 큰 피해를 당하지 않은 한인들이 피해를 당한 한인동포 구조를 위한 자발적인 봉 사에 뛰어 들었다. 1차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던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 회 정태환 회장과 17기 민주평통휴스턴 협의 배창준 전 회장, 김명준 전 부총영 사도 한인회관 상황실에서 힘을 보탰다. 김명준 전 부총영사는 지난 주 귀임일정 으로 한국으로 복귀 할 예정이었으나 항 공이 결항 되면서 휴스턴에 더 머물게 되 면서 비상대책본부 상황실에 합류 했다. 김기훈 비상대책본부장과 배창준 전 평 통회장, 김명준 전 부총영사는 함께 트럭 에 올라 타 한인동포 구조를 위한 순찰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한인 교회들도 교인 을 중심으로 선교사 숙소를 피난처를 제 공하는가 하면 K씨도 개인소유의 농장을 쉘터로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K씨 부부 는 이번 재난에 휴스턴시에 만불의 성금 을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소나무가든 과 코리아하우스 한인식당에서는 한인회 관 피난처에 피난민을 위한 음식을 제공 하고 에이치마트 블레이락 지점도 피난 처 수해자를 위해 식품과 물품을 제공했 다. 한 한인동포는 수해로 집이 침수 된 다섯 한인 가정에게 개인 주택을 피난처 로 제공하기도 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코리아월드를 비롯한 한인 신문사도 속 보 등을 통해 구조 및 대처에 대한 안내 를 도왔고, 코리아월드에서는 제보 및 피 해 구조 요청을 실시간으로 전달 받아 비 상대책본부에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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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3시 한인피난처(쉘터)로 운영 되고 있는 한인회관에서는 김형 길 총영사, 김기훈 비상대책 본부장, 장 일순 상황실장, 신창하 KCC 이사장 등 이 모여 피해복구를 위한 2차 미팅을 가졌다. 비상대책본부 산하에 (가칭)피 해복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기훈 대책본부장은 “미주한인총연 합, LA한인회 등 미주 전역의 한인동 포들이 수해 피해자 성금을 보내오고 있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도 성금을 모아 주고 있다. 수해 성금이 투명하게 집행 될 수 있도록 집행절차를 마련할 것이며, 구좌를 하나로 통일해 공개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를 중심으로 구성 된 비 상대책본부 외 다른 한인 단체로 후원 되는 성금에 대해서는 (한인회를 중심 으로)한 곳으로 모을지 수령하는 단체 에서 집행 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 분 해 원칙적으로는 한 곳으로 모으 고 추후 재 논의하기로 했고, 30일 긴 급회의를 통해 HKHRF(Houston Korean Harvey Recovery Fund) 구좌를 신설하고 하나의 채널로 성 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기준 한인회관 비상대책 본부에 접수 된 한인 피해 가정은 총
▲ 한인동포 구조에 나선 KCC 마크심 이사와 자원봉사자
49가구, 서울교회에 등록 된 피해 등 록 가정은 36가정으로 85가정에 이르 고 이에 포함 되지 않은 코리아월드에 제보를 통해 알려 온 20여 가구를 포함 한 상당 수의 한인 가정이 침수 피해로 피신 중에 있는 가운데, 한인 피해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김기훈 비상대책 본부장은 30일 오후 기준 한인가구는 최소 500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 한인회관으로 피난 온 한인 동포
※한인 비상대책본부 긴급수습상황실 ▶사건 접수팀:호남향우회 장일순 이사 (713-933-7541), 유경 회장(832-7236475) ▶ 현장 구조, 쉘터팀:KCC마크심 이사 (832-319-9829) ▶현장 지원팀:휴스턴체육회 최병돈 회 장(832-283-0196)
▶ 물품 수급팀:앤드류송(713-8957701) ▶성금 관리팀:한인회 이범석 재무이사 (713-494-5725)
※제보 : 713-827-0063 ※ 카카오톡 제보 : http://plus. kakao.com/home/@koreaworld 또는 친구추가 @koreaworld
▲ 2차 한인 비상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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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휴스턴
한인사회 후원의 손길 이어져 한인동포 휴스턴 시에 1만불 성금 전해
▲ JDDA 유재송 회장
▲ 심수봉 회장
▲ 스시하우스 이제인 사장
미주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휴스턴 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휴스턴 한 인사회에 후원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다. 미주 한인총연합회와 LA한인회, 뉴욕과 달라스 등 미주 전역에서 휴스턴 한인사회를 위한 성금 을 모금하고 있는 가운데 LA한인회에서는 29 일 기준 1,500불의 성금이 모아졌다. 휴스턴 한인동포들도 피해를 입은 한인 동 포를 위한 성금을 마련해 한인회에 전달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유재송 전 한인회장이 후 원금 2천불을 약정하고 지난 29일 한인회관 을 찾아 휴스턴 한인회에 전달했다. H마트는 $549.36 현물을 최치시 씨는 수건, 담요, 화장 품 등 현물을 후원 했다 같은 날 심수봉 회장 은 한인회관을 직접 방문해 성금 $1,000, 스시 하우스 이제인 씨도 성금 $1,000을 한인회에 전했다.
김기훈 한인회장, 휴스턴 동포 피해 알려 SBS 뉴스, 모닝와이드, 미주 지역 방송 등 인터뷰에서 휴스턴 소식 전해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휴스턴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자 미주 전역 한 인동포들과 한국에서는 휴스턴 한인동포 의 피해 상황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 김 기훈 한인회장은 LA, 뉴욕, 워싱턴, 달라 스, 시카고 등 현지 한인 방송사 및 신문 사와의 인터뷰에서 휴스턴 한인사회의 피해 상황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코리아월드에서도 피해자 인터뷰, 피난 처 현황 등을 제작해 한국으로 전송 해 휴 스턴 소식을 SBS 모닝와이드를 통해 전 했고, 지역 한인동포들에게 실시간 이뉴 스 속보 등을 통해 피난처 정보와 구조대 정보를 전했다. 한편에서는 김기훈 회장의 인터뷰와 지역 신문의 속보 등 활동에 대해 휴스턴 의 재난 소식이 확산 되면 경기가 침체 되 고 한인들이 떠나고 휴스턴에 오지 않을
것이라며 김기훈 회장의 잦은 인터뷰와 지역 신문의 속보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기훈 회장은 “사람의 목숨보
한인회 김기훈 회장이 본부장을 맡고 있는 비상대책본부에서는 새로운 구좌를 개설해 모아지는 성금과 후원 물품들을 하나의 채 널로 통일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후원 구좌는 아직 개 설 되지 않았고 조만간 웹사이트나 신문 등 을 통해 안내 될 예정이다. 한편, 휴스턴 한인동포 K씨는 이번 재난으 로 휴스턴 시에 1만불 성금을 전했다는 소식 이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또다른 한인동 포 G씨는 "어려운 시기에 한인동포가 시에 후원금을 전한 것은 같은 동포로써 매우 자 랑스러운 일이다. 한인의 위상을 높여 준 K 씨의 선행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후원 문의 : 한인비상대책본부 성금관련 팀(한인회 재무이사) 713-494-5725
다 중요한 것이 어디 있냐? 한명이라도 더 구조하고 더 많이 알리는 일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다. 한인회장으로 비상대책본부장으로 한 사람의 동포라도 더 구조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하는 것이 맞다”며 한인동포들이 홍수 피해에 노출 되면 집에 있지 말고 피난처로 이
동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한인 동포들이 피해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한인 비상대책본부 사건접수팀 : 832-723-6475, 구조피난팀 : 832319-9829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 45명으로 출범한다! 9월1일 새롭게 출범하는 제18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은 45명으로 확정 되었다. 올 초 18기 자문위원에 신청한 45명과 동일한 숫 자이지만, 자문위원의 구성은 다르다. 지난 4월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신청했던 45명 중 5명 은 신청을 철회했고, 사무처에서 추천한 휴스턴지역의 10명 중 5명도 자 문위원 활동을 거절하면서 총 55명의 대상자 중 45명(신청자 40명, 사무 처 추천자 5명)이 제18기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 게 되었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김기훈 현 한인회장이 18대 협의회 장으로 위촉 되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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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문 목사, 위기에 처한 조국과 민족을 위한
특별 기도회 연다 다.
남부개혁신학교 설립 총장 김성문 목 사가 4일 오전 11시 새믿음장로교회(담 임목사 이인승)에서 ‘위기에 처한 조국 과 민족을 위한 특별 기도회’을 연다.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 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성문 목사, 준비위원 박청수
목사, 이도웅목사, 배두련 목사, 송영일 목사, 이인승 목사)가 주관하고 휴스턴 새믿음장로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특 별 기도회에 “순수한 민주주의 사상으 로 남북 통일의 대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기도회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전했
준비위원회에서는 “최근에 우리 대한 민국은 북한의 김정은 공산당 체제로부 터 계속적인 매우 무서운 전쟁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조국의 위정자들은 나라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의와 공의의 길로 이끌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운 데 있다. 6만여 기독교 교회의 목회자들 과 성도들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나라를 위하여 깨어서 기도하지 아니하고, 대부 분의 백성들은 전쟁 불감증에 걸려서 자 칭 평온함 속에서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 다. 이와 같이 우리 조국이 처한 위기를
직시하고, 휴스턴 지역에서 뜻을 같이하 는 몇몇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고, 또한 새믿음장로교회가 주축이 되어서, “위기 에 처한 조국과 민족을 위한 특별 기도 회”를 열게 되었다. 부디 휴스턴 지역의 많은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이 함께 참 석 해, 함께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나라를 위하여 통회 자복하고, 함께 저 북한의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우리 조국에 다시는 전쟁이 발발되지 않도록, 또한 순수한 민주주의 사상으로 남북 통 일의 대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기 도회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KW>
한인피해 긴급 수습상황실
한인동포 참여 기다린다 피해 발생 시 전담팀 신속하게 대응
성금 집행위원회 구성으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동포사회의 피 해를 파악하고 구조에 나서며 피난처를 제공 한 비상대책본부(본부장 김기훈) 가 30일 저녁 한인단체장들과 함께 긴 급 미팅을 갖고 본부 산하에 긴급수습상 황실을 구성해 기존 피해자와 추가 피해 자에게 전담팀이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을 구성 했다.
로 구성 되었다. 비상대책본부 긴급 수 습상황실에서는 각 전담팀에 참여 해 동포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함께 할 한 인 동포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지원 을 희망하는 한인 동포는 각 전담팀 팀 장에게 연락하면 피해 복구를 위한 활 동에 참여 할 수 있고, 피해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긴급수습상황실은 30일 현재 500여 피해 가구(비상대책본부 추산) 뿐 아니 라 증가하고 있는 한인 가정들의 피해 상황과 피해 복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 원하고 운영하기 하고, 피해자를 위한 성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한 목적으
한편, 비상대책본부에서는 모금 된 성 금에 대한 집행을 위해 9인으로 구성 된 집행위원회(한인회 김기훈 회장, 총영 사관 관계자 1인, 노인회 하호영 회장, KCC 신창하 이사장, 체육회 최병돈 회 장,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정태환 회
장, 호남향우회 유경 회장, 법률위원, 회 계위원)를 구성해 위원장을 선출 한 후 후원금 집행 절차를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동자강 기자> ※한인 비상대책본부 긴급수습상황실 1. 사건 접수팀:호남향우회 장일순 이사 (713-933-7541), 유경 회장(832-7236475) 2. 현장 구조, 쉘터팀:KCC마크심 이사 (832-319-9829)
3. 현장 지원팀:휴스턴체육회 최병돈 회 장(832-283-0196) 4. 물품 수급팀:앤드류송(713-8957701) 5. FEMA, 보험 지원 팀:구성 중 6. 성금 관리팀:한인회 이범석 재무이사 (713-494-5725) 7. 인터넷팀:KASH 로렌스 회장(832265-3053), KASH 데이빗소 부회장 (713-252-0852) 8. 주방팀:한인회 유명순 이사(832267-7941) 9. 의료/법률팀:구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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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까지
저수지 방출한다! 해리스 카운티 홍수 통제 지구 기상학자인 제프 린드너는 KHOU 11와의 인터뷰에서 30일 오전 Addicks 저수지 근처의 3000 가 구와 Barker 근처의 1,000 가구가 물에 잠겼 다고 밝혔다. 이는 저수지 물의 방출 동안 계 속 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만간 두 저수지의 방수량은 최고점에 이를 것이다. 물이 심하게 침수된 일부 지역은 현재 모 래를 그 지역으로 가져와 상황을 개선하려
는 중이다. Addicks 저수지는 현재 초당 7,500피트를 방출 하고 있으며 Barker은 초당 6,300피트를 방출하고 있다. 버팔로 바이유와 Hwy6 와 Dairy Ashford는 계속 물이 차오를 것이지만 곧 이내 안정 될 예정이다. 저수지 방출은 9 월 20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Addicks과 Barker 지역을 중심으로 근처 지역의 장기 간 침수가 예상 된다. <김세정 기자>
포토뉴스
한국정부, 해외한인 보호기관 신설한다
‘안전지킴이 센터' 내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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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가 해외한인 보호를 위해 ‘해외 안전 지킴이 센터’ 신설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해외 사건사고에 “신 속하고 효과적인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외안 전지킴이센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 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행 사에 참석해 “365일 24시간 사건사고를 접수받는 것을 넘어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기대응이 이뤄지 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 장관은 연간 2200만 명이 해외여행을 하 는 상황에서 매일 40여건 꼴로 접수되고 있다고 소 개한 뒤 신설할 센터가 해외 사건사고 발생시 영사 업무의 원스톱 프로세스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 다. 이 센터는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산하에 내년 1 월 설치될 예정이며, 직원 10명 규모로 구성된다. 해외안전지킴이센터는 외교부뿐 아니라 해양수 산부, 국토교통부 등의 공무원들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며 해외 각종 사건사고나 재난시 초기 대응 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지난 2005년 설치된 기존 영사콜센터가 민원상담 서비스에 중심을 두는 반면, 해외안전지킴이센터는 사건사고 발생 상황 분석 및 신속 대응, 관계부처 간 협력 추진, 관련 외신 보도 분석 등에 초점을 맞 추게 된다. 또한 각종 해외 사건사고 발생시 재외공 관에 영사 업무를 지시하고, 필요시 해당 외국 정부 와의 교섭도 맡게 된다. <KW>
JK오토에서는 이번 홍수로 침수 된 차량의 무료견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수의 한인 동포 차량이 JK 견인 서비스를 이용 했으며 견인 차량 대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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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SEP 1, 2017
홍순오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1 |
보험, FEMA 보조금 신청 이번 태풍 Harvey 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을 줄 앎니다. 저희도 홍 수 피해가 심해서 잘알고 지내는 형님 댁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몇일 동안 집 에도 못가고, 사무실도 나가지 못했는 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처 지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보통은 집이나 건물 또는 비즈니스 보험을 가입하면 windstorm 도 함께 커버가 됩니다. 그러나 휴스턴은 해안 가 도시라 지역에 따라서 windstorm 을 안들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 우에는 windstorm coverage 를 따로 사셔야 합니다. Windstorm 피해는 태풍이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집이나 건물 일부에 손 상이 생겨서 많은 비가 집이나 건물 안 으로 들어가서 피해를 주는것을 말합 니다. 이번에 태풍이 상륙해서 지나간 지역들이 windstorm 피해가 많을줄 앎니다. 휴스턴 지역은 주로 폭우로 인해 많
은 지역이 물에 잠겼는데 이런 경우에 는 홍수보험을 가지고 있어야 보험 혜 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홍수는 비가 너 무 많이와서 물이 불어나 집이나 건물 로 들어오는것을 말합니다. 홍수보험 은 따로 구입해야 하며 내가 사는 지역 이나 건물이 있는 곳이 홍수 지역이냐 아니야에 따라서 보험료가 달라집니 다. 자동차는 full coverage 를 가입하 셨다면 대부분 보험 혜택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자차 보험을 보면 collision 과 comprehensive (또는 other than collision) 이라고 되어있는데 차 사고로 내차가 손상을 입었을때는 collision 에 해당하고 우박이나 나무 가 떨어져서 차에 손상을 주거나 이번 처럼 홍수로 인해 차가 손실이 되었다 면 comprehensive (또는 other than collision) 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자동 차는 full coverage 를 가지고 계신 경 우에는 홍수로 인한 피해도 커버를 받
을수 있습니다. 단지 내 deductible 이 얼마냐에 따라서 내가 지불할 비용이 달라지겠죠.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은 이번에 도둑이 들어서 또 한번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 보험에 도둑 커버리지가 있다면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물론 windstorm 이나 홍수로 인한 손실은 여기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보험 클레임에 대한 루머가 많이 떠 도는데 여기에 귀 귀울이지 마시고 최 대한 피해 사진이나 영수증 잘 정리해 두신다면 보험 클레임에 도음이 될것 입니다. 그리고 휴스턴 에이전트들도 홍수 피해가 있던지 사무실을 열지 못 했을수 있으니 당분간은 보험회사에 24시간 고객(claim)서비스 번호로 직 접 전화를 하시는것이 좋을것 입니다. 참고로 FEMA에 보조금 신청을 위 해서는 다음 링크 사이트로 들어가셔 서 FEMA 에 apply 하시면 됩니다. https://www.disasterassistance.gov/ 인터넷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저희 사무실에 미리 연락 주시고 방문 해 주 시면 작성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832-867-2327 / 9600 Longpoint Rd, #307) ▶FEMA에 보조금 신청 절차 안내 (휴스턴체육회 이한주 이사 제공) 수해 당한 후 6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고 하지만, 보조금이 조기에 바닥 날 수 있으니 가급적 조속히 신청하시 기 바랍니다. 이 외에 한국에서 지원 받 는 프로그램도 있을 수 있으니 주변에 서 문의하시어 추가로 신청하시기 바 랍니다. 피해 받은 집 처리 1. DisasterAssistance.gov 에 들어 가서 필요사항 입력하세요. 입력 후 ID가 나오니, ID와 비번을 잘 적어 놓으세요.
홍순오
* 입력시 필요한 정보 1) 소셜번호 2) 갖고 있는 집 보험 내용: 홍수보 험 유무등 3) 피해 내용: 최종피해 확인된 내용 은 적으시되 더 큰 피해로 발전할 수 있 는 것 또는 미 확인 사항은 Unknown 으로 우선 해 놓으세요 4) 은행 정보: 보조금을 해당계좌에 직접 받기 위해 필요한 사항이니 입력 하세요 * 신청 하실 내용 1) House assistance 2) 호텔비: FEMA에 등록된 호텔에 숙박시 최대 30일까지 지원 3) 대출(Loan): 피해복구를 위해 낮 은 이자로 대출을 받기 위한 것 4) 기타 경비: $500 까지 기타 소요 경비를 지원받기 위한 것 2. 집 보험에 claim 접수 하세요. 홍수보험이 안들어져 있는 경우라 도, 일단 보험 클레임 접수를 하십시오. 지붕, 벽 등이 새거나 파손된 것은 홍수 보험이 아니더라도 커버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3. 자동차 보험에 claim 접수 하세요. - 클레임 접수합니다. 클레임 접수시 rent car 조건을 확인하시고 차 rent 하 십시오. * 인터넷 사용이 곤란한 분들을 위 해 한인회 대책본부에서 도와드리는 FEMA/보험 지원팀을 운영할 예정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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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SEP 1, 2017
오사카를 수놓은 재일동포 청소년의 꿈!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
올해로 제5회를 맞은 전일본 청소년 꿈발표제전이 8월18일 오후 2시 오사 카 아위나호텔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 최하고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 훈우) 와 관서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 은숙)가 주관을 하였다. 손창현 이사장(나의꿈국제재단/전 휴스턴 민주평통 회장)의 꿈 발표 제전 행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작년에는 10월 동남아 하 노이, 11월 멕시코에서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을 펼쳤고, 올해는 4월 중국 심양, 5월 18일 브라질 상파울로, 6월에는 프 랑스에서 청소년꿈발표제전이 펼쳐졌 고, 지난 8월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 렸다. 신일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 부회장 의 사회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손창현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첫째, 꿈에 대
한 열정, 둘째,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 그리고 셋째, 꿈을 이루는 과정 동안 용기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등 꿈에 대한 3가지 기억할 점을 참가자 학생과 교사와 부모들에게 강조하였 다. 작곡가, 스포츠심리사, 외교관, 과학 자, 뮤지칼 배우 등 청소년들의 입장에 서 본 순수한 꿈과 장래의 희망들을 발 표하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모든 발표 자들의 발표 후 심사 시간 동안 오사카 금강학원 학생들의 칼춤 공연 찬조가 있었다. 일화 5만엔의 상금이 포함된 이 대회 의 영예의 1등은 일본인 아버지와 한 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일 찍 1살 때 결손 가정이 되어 오직 어머 니와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어릴 적 아픔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동기가 되었으며, 플룻 연주가
로 성공하여 그 재능과 연주로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큰 감동의 뜻을 발 표한 아즈미 리리카 (마리스토 국제학 교 고교1학년) 학생이 차지하였다. 리 리카의 발표는 많은 청중의 눈시울을 적시었고 오히려 더 밝은 16 세 재일동 포 여학생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한 순 간이었다. 이어 2등에는 오사카 금강학원 고 등학교 3학년 사맹채미양은 태권도에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수년간 태권도 를 배워왔고 태권도 시범을 보이며 다 른 학생들에게 힘찬 삶을 보여주겠다 고 전했고 한국의 용인대학에 진학하 게 되었눈데, 계속 선수 생활을 하고 싶 다고 하였다. 이날 발표에서 도복을 입 고 나와 직접 시범도 청중에게 보여주 었다. 3등에는동경도립타치카와국제중등 교육학교 2학년 이은빈양의 과학외교 관의 꿈과 오사카 금강학원 중학교 2학 년 나가에 아야코양의 한국어 능력시 험에 도전이라는 꿈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 장려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다음
과 같다. 토가 레이사, 옥정원, 조현민, 김민주, 정건우 김진영, 정진우, 김채민, 김지우 그리고 신선우 등이다. 이 대회 1-3등 수상자는 나의꿈국 제재단의 장학생 프로그램 지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장학금 수상 과 함께 초청이 될 경우 여행비 전액을 재단에서 후원하며 11월에 미국 로스 엔젤레스에서 열리는 나의꿈갈라(My Dream Gala)에 참석을 하게 된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시행하는 청소년 꿈발표제전은 현재 아시아 11개국을 비롯하여 유럽, 중남미 등 41개 국가에 서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인 2세들의 꿈 을 정립하며 격려하는 하나의 관문이 되었고, 나의꿈국제재단은 이 대회 수 상자를 통하여 그들의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학장학금 등 여러 방면의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 재단은 현재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독일, 브라질, 일 본, 뉴질랜드 등에 걸쳐 지부들과 재단 장학생 전세계 리더쉽 네트워크를 가지 고 있다. <나의 꿈 국제재단 보도자료>
휴스턴 아파트 1베드룸 평균 가격은? 최근 Abodo(아파트 관련 웹사이트)는 2017 년의 임대 가격 중반기 추세 임대료보고를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임대료는 1월부터 7월까지 상당히 안 정적이었다. 초반기 3월까지 주택 임대료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베드 룸 평균 임대료는 1,016 달러로 다시 회복 되었다. 매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의 도시가 가장 높은 평 균 임대료를 기록했으며, 이곳의 1베드룸은 각각 3,240 달러와 2,919 달러 를 기록했다. 반면, 텍사스 지역은 2017년 평균 1베드룸 임대료는 전국 평 균보다 현저하게 낮은 2월 $848에서 7월 $905을 기록 했다. <김세정 기자>
SEP 1,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최수철
친구의 존재 이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지기(知己)와, 친구(親舊)는 어떤 모 양 일까? 우리네 인생은 나이가 들면 서 그리고 죽음이 가까워지면서 주변 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 둘씩 떠나게 되 고 언젠가는 혼자 남게 될 것이다. 이렇 게 혼자 남아 미국에서 고독한 몸이 되 었을 때 마지막까지 옆자리를 지켜주 는 벗이 진정한 친구이고 그들과 그 동 안의 사귐이 진실된 우정(友情) 이라 할 수 있다. 이때 친구는 내 자신을 발견하 는 거울이고 내 고독을 포근하게 감싸 주는 울타리이며 내 마지막 자존심을 끝까지 지켜주는 보루(堡壘) 인 것이다. (보루: 적의 접근을 막기 위하여 만든 견고한 구축물, 성)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친구를 만난 다는 것은 그 어떤 일 보다 중요한 일이 다. 친구도 처음 만날 때는 의기투합하 여 화통 하게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관계에 따라 멀어 질 경우도 있고, 담담하지만 시간이 지 날수록 은근한 향기와 기품이 느껴져서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예부터 군자들은 친구로 사귀는 것은 처음엔 물처럼 담담하지만 사이가 오래 가게 되고 숙성되는 것이다. 소인 (小人)들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처음에 는 술처럼 달콤하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만나고 헤어진다는 비유가 있다. 서애 “유성용 선생은 군자들의 사귐
을 옥(玉)에 비유하고 소인들의 사귐을 모래에 비유하며 설명하고 있다. 군자 (君子)들의 친구와의 관계를 비유를 하 자면 옥이 모이는 것과 같다. 서로 친하 면 따뜻하면서도 엄격하게 자신을 지켜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인들의 친구 관계는 모래를 모아 놓은 것 같다. 처음 만나서는 서로 잘 섞이고 부류를 가리 지 않고 잘 사귀나, 끝내 이해관계가 없 어지게 되면 얼음이 녹듯이 갈라지게 된다. 군자와 소인의 인간 관계를 옥 (玉)과 모래 사(沙)로 비유한 서애 유성 용 선생의 글귀이다. 군자의 만남은 옥 이 서로 만나는 것처럼 서로를 밝혀주 고 자신의 빛을 잘 유지한다. 만날(比) 비, 구슬 옥(玉)자로 비옥은 소인의 만 남은 모래가 흩어진다는 의미이고 모 래 사(沙) 자는 요즘 이해관계에 따라 서 만났다, 헤어졌다는 의미를 한번 되 새겨 봐야 할 귀한 말이다. 우리 이민 1세들은 한국인이라는 긍 지를 갖고 고달프게 이민생활을 하고 자신의 삶의 선택을 결정 할 때가 많다. 5대양 6대 주에 걸쳐 한국인이 살지 않 는 곳이 없다. 언어, 기후, 풍습, 생활 여 건이 전혀 다른 곳에서도 오로지 부지 런함과 끈기로서 어려움을 극복해 생활 하고 있는 것이 각 나라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민자들의 생활인 것이다. 아무 리 차별 없는 미국 이민생활이라도 이 민 삶의 어려운 선택의 결정을 할 적에
는 누구나 선택의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 우리는 부모, 형제 자매, 선 배, 후배, 아니면 목사님한테 묻거나, 아 니면 점집을 찾아갈 적도 있다? 하물 며 우리는 중국 집에 가서도 자장면이 냐, 잠뽕의 선택을 놓고도 고민(?)을 하 는데 삶의 선택을 할 적에 제일 먼저 의 논할 수 있는 사람이 친구가 아닌가 생 각 해본다? 개인이나 사회도 구성원끼 리 서로 돕고, 공존을 하는데 친구와는 서로 의지하며 교감할 수 있는 상대라 는 것이다. 친구란? 저녁을 먹고 나면 차 한잔 마시고 싶을 적에, 입던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고, 슬리퍼를 끌던, 운동화를 신던 간 에 친구와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을 이 야기 할 수 있는, 나의 일생에서 끊어질 수 없는 사람이 친구인 것이다. 개인주 의가 만연한 미국에서도 친구의 가치 는 가족과 더불어 무엇으로도 평가 할 수 없는 것이며 친구의 존재 이유를 굳 이 내세울 필요는 없다. 우리 사회에서 친구는 사회의 거센 바람을 차단해주는 보호막 구실을 담당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의 변화와 공존하는 동시에, 연꽃 처럼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결코 진흙 에 물들지 않는다는 “이제염오” 라는 말 이 있다. 친구의 잘잘못을 부정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희망과 용기를 북 돋아 주려고 하는 것이 친구다. 이 세상 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많은 친 구를 둔 사람이 아니라, 단 한 명의 친 구를 갖더라도 마음을 이해해주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는 친구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친구여! 상 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 말고,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는 비결이라고 “법정스님” 은 “친구여” 라는 시를 남겼다. 또한 이 해인 수녀도 일러준다, “주변에 항상 친 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서 누군가를 만나고 싶을 때, 선뜻 만나러 갈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수첩에 적 힌 이들의 전화번호를 읽어봐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을 맞고 서 있는 세 상, 비오는 거리를 걸으며 마음을 삭이 고 뜨거운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아! 삶 이란 이런 거구나 하고 외로웠다” 고 한 다. 서로 충고해줄 수 있는 것이 친구이 고, 잘못을 일깨워 주는 것도 친구다. 기 쁜 소식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알리고 싶 은 것도 친구다. 이번 서울방문의 목적 은 치과 치료의 이유도 있지만, 서울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친구를 만나러 천리를 멀다 하지 않고 만나러 가는 것은 행복한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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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SEP 1, 2017
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25 |
살인을 명하시는 하나님 예배 받을 자격 있는가?(I)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10) 잔혹의 극치라 생각하든, 사랑의 화 신이라 생각하든 간에, 하나님의 성품 에 대한 정보는 성경에서 얻는다. 그 렇다면 이 성경은 믿을만한가? 그래 서 저자는 이번 장을 두 부분으로 나 눠 설명한다; 전반은 그 분의 성품, 후반은 성경의 신빙성. 따라서 이 칼 럼도 그렇게 나뉜다. 전반은 금주에, 후반은 다음 주에. 인간이 신에게 거는 기대는 어떤 것 일까? 사랑과 자비는 기본이고 능력 까지 겸비해서 내가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는 존재이기를 원한다. 그런데 구약에 등장하는 하나님은? 무신론
자 조지 스미스의 말을 빌어보자. ‘구약 의 하나님이 쌓아올린 만행 목록은 정 말 대단하다. 역병이나 기근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모조리 없애 버리는 일을 즐 긴다. 사소한 잘못에도 가차없이 처단한 다’. 이런 류의 반박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저자는 노스케롤라이나의 샬롯으 로 향했다. 50여권의 책을 저술하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과 토론하기에 분주한 노먼 가이슬러 박사를 만나기 위해서. 초장부터 아주 쎈 것을 꺼냈다. “<이 성의 시대 (The Age of Reason)>를 보 면 ‘성경의 반 이상은 음란한 이야기, 방 탕한 환락, 잔인한 고문과 처형, 가차없 는 복수로 가득 차 있다. 그런 내용을 읽 고 있으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기 보다 귀신의 작품으로 부르는 편이 더 타당하리라 여겨진다.’라고 적혀있습니 다. 만일 지금 이 책의 저자 토마스 페인 (1737-1809 USA란 용어의 제안자, 건 국지도자)이 이 자리에 같이 있다면 그 에게 뭐라하시겠습니까?” “먼저 그에게 성경이 없어서 참 안됐 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이 책의 첫 부 분을 쓸 때 그에게는 성경이 없었습니 다. 그리고 성경에 못된 사실이 기록되 었다고 해서 성경이 그 잘못을 괜찮다 고 인정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해 주겠습니다. 사실 기록은 기록일뿐 묵인 과 혼동해서는 안 되지요” 성경에 아주 지저분한 이야기가 많이 적혀 있는 것 은 사실이다. 한 예로 사사기엔 너무 끔 찍한 일도 적혀 있다. 강간 당한 첩의 시
체를 열두 토막 내 각 지파로 보낸 이야 기. 하지만 이것은 끔찍한 한 사건의 기 록일 뿐 성경이 이 행위를 괜찮다고 묵 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나님이 명하신 것은 더더욱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하나님이 직접 집단 학살을 명 하신 것도 있다. 예를 들면 노아 홍수, 장자 죽임, 가나안 족속을 비롯 해 다 른 여섯 족속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진 멸하라(신명기 7장) 등등. 이에 대한 가 이슬러 박사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것 은 하나님의 성품이 절대적으로 거룩하 심을 보여줍니다. 죄와 반역을 반드시 벌하시는 그 분은 의로운 심판자입니다. 그러나 누구든 피하기 원하는 사람에게 피할 길을 주시는 자비하신 분입니다.” 이러한 심판이 내리기 전에 회개하고 돌아서기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신 다는 뜻인 것 같다. 그리고 같은 판정이 라도 이것을 가해자 측에서 보면 심판 으로, 피해자 측에서 보면 구원이 될 것 이니까. 경찰은 강도에겐 두려움의 대상 이지만 피해자에겐 구원의 손길이듯. 아이들의 죽음에 관한 문제는 이런 설 명으로 이어졌다. “이사야 7장 16절에 보면 ‘아이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라고 했는데 이는 아이가 도 덕적 책임을 지기 전의 나이를 말합니 다. 다윗 왕은 태어나서 곧 죽은 자기 아 들과 후에 천국에서 같이 있을 것을 말 했고,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 는 것을 막지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런자의 것’이라고 하신 것으로 보아 도
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 이전에 죽은 어린 아이는 모두 천국에서 하나 님의 임재 속에 살게 됩니다, 영원히.” 아울러 번역의 차이도 감안하는 것 이 좋다. 같은 내용이지만 흠정역(KJV) 에는 고문하는 것처럼 묘사된 사건이 NIV에는 그 당시에 흔히 볼 수 있는 노동의 형태로 번역되어 바로 잡아 졌 다고. 또 다른 사건도 있다. 흠정역에는 엘리사를 놀린 ‘아이들’이라고 했지만 히브리 원어로는 ‘젊은이들’을 뜻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NIV에는 ‘청년들’로 적었다. 오늘날의 갱에 해당하는 위협 적인 집단이 엘리사에게 시비를 건 사 건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동물의 세계에서 먹 이 사슬에 의한 약육강식은? … 전능 하시며 사랑이 가득하신 하나님이 어 떻게 이런 참사를 만들수 있단 말인 가? 찰스 템플턴 다운 질문으로 그의 Farewell to God 중에서 인용된 것. 이 에 대한 가이슬러 박사의 대답은 의외 로 간단했다. 요점만 추리면 이렇다. 원 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은 에덴동산 이고 그곳에는 인간을 포함해서 초식 성 동물들이 살았다. 그런데 그곳을 망 쳐놓은 것은 인간이다. 그래서 노아의 홍수를 겪게 되었고 그 이후로 육식이 허용되었다. (홍수에 채소들이 다 없어 져서?) 그러나 앞으로 올 새 하늘과 새 땅은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 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라 했다. 이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열심 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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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전문가 칼럼
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27 |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집매각에 따른 세금 면제 거주한 집을 팔았을때 발생한 이익을 제외할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분 들이 알고 계시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듣는 말과 저에게 문의하시 는 질문들을 접했을 때 많은 분들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어떤 분께서 직 접 준비해 보고하신 세금보고서를 접 할 기회가 있었는데 집의 매각과 관련 된 보고에서 여러가지 오류를 발견하 였습니다. 이와 같이 집의 매각에 따른 세금 면제와 관련하여 주위에서 떠도 는 잘못된 정보에 의해 야기될수 있는 문제를 줄여 보고자 이번편에서는 이 와 관련된 세금 정보를 알아보고자 합 니다. IRS section 121에 의해 세금보고자 는 집의 매각과 관련하여 발생된 이익 중 $250,000(부부가 같이 보고하는 경 우는 $500,000)을 제외 할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래의 세 가지 기본조 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첫째, 세금보고자가 그 집을 소유하 고 있어야 하며 매각 시점으로 부터 과 거 5년 동안 적어도 2년 이상 메인 홈 으로 거주했어야 합니다. 둘째, 매각 시점으로 부터 과거 5년 동안 a like-kind exchange로 그 집 을 구입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Likekind exchange에 대해서 생소하신 분 들도 계시겠지만 이에 대한 설명은 짧 게 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제가 지금 까지 이를 통해 집을 구입하신 분을 본 적이 없기에 생략해도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째, 집의 매각일로 부터 과거 2년 동안 또 다른 집의 매각과 관련된 이익 면제를 신청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다 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매2년마다 조 건만 충족되면 이와 관련된 면제를 계 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세번째 조 건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니 다시 한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세가지 조건만 갖추면 집의 매 각과 관련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쉽고 명확한 가이드라고 보입 니다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복잡 한 현실은 위의 세가지 조건을 충족시 키는데 정말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 습니다. 집을 여러개 소유하신 분은 어떨까요? 내가 살던 집을 판매하기 전에 Rent를 했거나 내가 살고 있는 동 안 집의 일부를 Rent했다면 어떤 영향 을 미칠까요? 부부가 떨어져 살거나
이혼을 했다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장기 파견을 나갔다면? 제가 계속 말 씀드리는 바와 같이 세금보고는 세법 의 적용에 있어 세밀한 검토가 요구되 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좀더 복 잡한 상황이라고 인식된다면 좀 더 자 세한 리서치나 상담을 통해서 세법의 단순적용에서 오는 오류를 피하셔야 합니다. 위에 열거된 모든 상황들을 설 명 드릴수는 없기에 기본 개념을 좀 더 살펴보고자 합니다. IRS section 121에서 말하는 혜택은 집의 종류와는 관계가 낮습니다. 따라 서 일반 하우스, 타운홈, 콘도미니엄, 모빌홈, 또는 하우스보트도 위에 말씀 드린 세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적용됩 니다. 그렇다면 첫번째 조건인 Main Home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이는 사실 여부및 상황테스트에 의해서 결 정됩니다. 그 중에서 메인 홈의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대부분의 시
간을 보내는 장소입니다. 이와 함께 운 전면허, 세금보고서에 사용된 주소 및 일하는 근처에 있는 집, 거래하는 은행 이 있는 근처에 있는 집이 Main Home 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 서 여러채의 집을 소유하고 계시는 분 은 이에 따라 적용하고자 하는 집이 본 인의 Main Home인지를 먼저 살펴보아 야 합니다. 두번째 조건인 거주 기간을 산정함에 있어서는 Vacation이나 단기적으로 집 을 비웠을 경우에는 집에 거주한것으 로 간주됩니다. 그리고 육체적이나 정 신적인 장애가 있어 본인 스스로 생활 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거주 기간이 1년 만 충족되면 집매매에 있어 세금 혜택 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설령 위의 조건에 완벽하 게 충족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직장, 건 강 및 갑작스럽게 발생된 일에 의해 이 주 해야 했다면 추가 여건을 만족시키 는 전제하에 집의 매각으로 발생된 이 익의 부분적인 면제도 가능합니다. 그 러므로 집의 매매와 관련된 이익이 발 생하였다면 위에 말씀드린 기본적인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전문가와 문의를 통해서 면제대상에 해 당되는지 또한 해당된다면 얼마나 면제 가 가능한지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 니다. 또한 비지니스나 Rental에 사용 된 집에 대한 세금 문제 역시 위에 말씀 드린 조건 외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 기 때문에 이 지면에서 다 설명하기는 부족하며 이에 해당 되는 분들은 리서 치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먼저 알 아보시고 처리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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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SEP 1, 2017
생강과 매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해마다 여름이 되어 날이 더워지면 가장 주의해야할 사고 중에 하나가 바 로 식중독이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 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장염비브 리오균이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름철 음식물 사고 는 몇 가지만 주의하면 피해갈 수 있 다. 식중독의 발생은 대부분 오염된 음 식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경우가 다 반사이고 오염된 음식이 아니더라도 면역이 약해지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 여름철 과일 및 차가운 음료 및 아이 스크림을 과다 복용하였을 때도 인체 기능이 떨어져서 급성으로 장염이 발 생하기도 한다. 장염 및 식중독이 발생 하는 통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 다. 그 중 학교 급식소, 장례식장, 뷔 페 음식점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곳에서 60% 이상이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가 정에서의 위생 조건도 중요하지만 외 식을 할 때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식중독은 크게 세균성 식중독, 독을 함유한 생물(복어, 독버섯)에 의한 식 중독, 농약, 중금속 등 화학 물질에 의 한 식중독이 그것이다. 식중독의 경우 가열해서 먹으면 막을 수 있다고 하지 만 일단 감염이 된 음식물은 세균이
비록 죽더라도 그 독소가 남아있으면 식중독과 장염을 일으키므로 꼼꼼한 주 의를 필요로 한다. 식중독의 발생 시에는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한데 일단 자가진단을 통한 지사제의 임의 복용은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것은 몸속의 세균과 독소를 체외로 방출하고자 하는 신체의 반응 즉 설사를 인위적으로 막는 것이 기 때문이다, 지사제가 오히려 세균과 독소를 장내에 머물도록 만든 꼴이 되 고 만다. 장은 세균과 독소의 자극을 받 으면 수분과 전해질 등을 다량 분비시 켜서 독소를 희석시키고 장운동을 빨리 하여 독소와 세균을 빨리 인체 내에서 배설시키려고 자구적 노력을 하게 된 다. 이것의 결과가 설사이다. 따라서 이 것을 막으면 오히려 인체의 해로운 결 과가 생기는 것이다. 치료의 방법도 이 러한 인체의 자구적 노력을 돕는 방법 을 사용하여야 한다. 즉, 그 원인 세균 을 찾아서 죽이고 그 독소 및 오염된 음 식물은 최대한 빨리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이러한 인체의 자구 노력을 돕는 식치법을 소개해보자. 그 대표적 인 것이 생강이다. 생강은 다년생 초본인 생강을 건조 한 것으로 방향성이 강하고 근맥이 적 은 것이 좋다. 생강은 말려서 건강으로 도 사용하는데 생강은 주이불수(走而不 守), 건강은 능주능수(能走能守), 포강 은 수이불주(守而不走)라고 하여 한 가 지 물질이 세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데 동양에서는 늘 상식하는 매우 중요
한 식품이다. 생강은 “주이불수(走而不 守)하여 달리지 머무르지 않는다.” 라고 해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하여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들이 강력 한 살균력을 가지며, 또한 생냉 과일을 과식해서 생긴 차가워진 위와 장을 따 뜻하게 하면서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몰아 없애는 작용 또한 가지고 있다. 설사로 인해서 지친 위와 장의 소화 기능을 회복하는데도 매우 좋다. 그리 고 여름철 선풍기 및 에어컨을 통해서 생기는 돌연사를 예방하는데도 생강이 매우 좋다. 이것은 생강이 혈소판 응집 을 억제하여 혈전의 생성을 막고 뇌경 색, 심근경색, 고혈압을 예방하고 개선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식중독 및 장염으로 인한 구토 의 진정에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 밝혀졌다. 따라서 요즘에는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난 환자의 심한 메스꺼움을 억제할 때 화학 약물보다
생강을 사용한다고 뉴스 타임즈 인터넷 판이 보도할 정도로 서양에서도 그 진 가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여름철 생강은 항시 상복하여 야 할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매 실이다. 매실농축액은 장내를 일시적으로 산 성화하여 유해균이 살아남지 못하도록 하며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 육을 억제하고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항균 작용을 일으킨다. 매실은 여름철 더위를 해소시키는 작 용과 해열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피크 르산이 간 기능을 해소하고 담즙 분비 를 원활히 시켜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식중독과 장염에서 생기는 멀미를 개선 하는데 매우 좋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생강과 매실을 같이 상복하는 것이 식 중독과 장염을 예방, 치유하는데 매우 좋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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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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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미국 전력자산 전개 등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북한이 일본 상 공을 지나가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위협과 불안정한 행동은 지역과 세계에서 북한의 고립을 심 화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는 북한으로부터 크고 분명 한 최신 메시지를 받았다”며 “이 정권은 이웃 나라, 유엔의 모든 회원국, 국제사회 행동으로 수용할 수 있 는 최소의 기준에 대해 경멸을 표시했다”고 비판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 화통화에서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는데 합의 했다고 일본 측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 “북한은 이웃 나라, 유엔의 모든 회원국, 국제사 회 행동으로 수용할 수 있는 최소의 기준에 대해 경 멸을 표시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지난 26일 단거 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사흘 만에 또다시 도발을 감행하자 문재인 대통령도 강경대응 에 나섰 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정 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 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응 징능력’ 과시를 포함한 강경대응을 지시했다고 윤영 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우리 군은 즉각 F-15K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실무장 폭격 훈련을 단행하는 무력시위를 펼쳤다.
◆ 미국 전력자산 전개 등 검토 윤 수석은 이날 “청와대는 오늘 오전 7시 정 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상임위는 국제 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을 발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을 강력 규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도발이 대단히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 저히 대비해 강화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문 대통령도 이번 사안을 대단히 엄중히 보고 있다” 고 덧붙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조 치와 관련,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를 검토하고 있고 이를 위해 미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 략무기는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B-1B 전략폭격 기를 비롯해 B-52 장거리 핵폭격기, 스텔스 전투기, 이지스 구축함, 핵추진 잠수함 등을 일컫는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맞대응하 는 차원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에 성공한 탄도미사일인 ‘현무2’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 기로에 선 ‘달빛’ 정책 정 실장은 NSC 상임위 회의 직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 미 양국의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맥매스터 보좌 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한 국 정부의 북한 도발 대응조치를 전폭 지지한다고 했 다”며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 공조는 흔들림이 없 으니 안심하라”고 말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 관과 긴급 전화통화를 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 대응조치를 포함한 다각적인 양국 공조 방안을 협의 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대화 제의에도 북한이 도발해 깊은 실망감을 나타냈다”며 대북 압박을 지속할 것 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오후엔 고노 다로 일본 외무 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과 관련해 “일단 발사 방향은 다르지만, 북한이 공언한 괌 주변에 대한 발사 실험의 의미가 있다”며 “미사일 이 일본 영해를 넘어갔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민감하 게 반응할 수밖에 없어 엄중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일 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공조 필요성이 커 지면서 우리 측의 대북 대화 제의는 당분간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관계자는 대화와 압박 ‘투트랙’ 기조가 유지되느 냐는 질문에 “대화와 압박은 동전의 양면으로, 대화 국면으로 가면 좋겠지만 그런 상황을 북한이 만들지 않는다면 우리도 대응과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 다. 그동안 북한의 저강도 도발에도 ‘대화 제의’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북한의 도 발로 ‘강력한 응징’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렇다고 문 대통령이 대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 단한 것은 아니며 강온 양면의 ‘투 트랙 전략’은 여전 히 유효하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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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SEP 1, 2017
애플의 아이폰8 발표
유학생 불법취업부터 단속한다
신사옥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허가없이 취업하면 체류신분 박탈, 영주권 신청 봉쇄 하고 있다”면서 “불법취업으로 적발되는 유학생은 비자와 미국 체류신분을 박탈당하는 것은 물 론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학생신 분복원 혹은 다른 비자로의 변 경, 영주권 신청 등이 불가능하 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유학생들의 영주권 관문으로 여겨지는 H-1B 취업 비자의 경우 당국의 늑장 수속 으로 인해 OPT 취업자들을 불 안에 떨게 하고 있다. 유학생 출 신 OPT취업자가 9월말 만료전 비자승인을 못받을 경우 재앙이 닥치기 때문이다.
애플이 새로 내놓는 아이폰8이 다음달 12일 신사 옥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은 이날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새 아 이폰과 판매 중인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업 데이트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전보다 더 크고, 가격이 비싸고, 최신형 디스플레이와 안면인 식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발표가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출시 시기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8이 판매를 시작하는 일주일 뒤다. 지난 2년 동안 애플은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샌프란시스코의 빌그레이엄시민회관을 이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건설 중인 신사옥 애플파크의 대강당 ‘스티브잡스 극장’ 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공사가 완료되지 않 아 완공 일정에 따라 행사 장소나 시간이 변경될 수 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총 1만2000명 직원 이 일하게 될 캠퍼스2는 지난 4월 연구·개발 인력 2000명이 먼저 입주했다.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이름을 딴 ‘스티 브잡스 극장’은 사옥 부지 언덕 위에 자리한 1000석 규모의 대회의장이다.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하거나 기자회견 등에 쓰기 위해 짓고 있다. 극장은 지하에 본회의장이 있고 지상에는 탄소섬유 지붕과 원통 모양의 유리벽으로 만들어진 로비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 후 이민 커뮤니티 이외에도 미 국 유학생들의 시름 역시 커지 고 있다. 지난 23일 국무부와 국토안 보부는 유학생 비자 신청자들 에 대해선 유학계획 및 재정, 귀국일정, 고국 거주지 유지까 지 제시하지 않을 경우 비자거 부를 비롯해 미국내 불법취업 시 비자와 체류신분 모두를 박 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강화된 조치는 트 럼프 대통령이 발동한 ‘미국 산 구매, 미국인 고용(Buy American, Hire America)’ 행 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H-1B 전문직 취업비자에 이어 F-1 유학생 비자 소지자들의 불법 취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셈 이다.
이와함께 국무부는 최근 주 한미국대사관 등 해외공관들 에 영사지침(Foreign Affairs Manual, FAM)중에 업데이트된 F-1 유학생 비자 심사 가이드 라인을 내려 보냈으며 이에 미 국 유학 신청자들에 대한 비자 승인요건을 보다 명확하게 심 사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에 미국 유학비자 신청자들 이 제시한 유학계획, 재정, 학업 종료후 귀국일정, 한국내 거주 지, 재산유지 여부 등을 정밀 심 사해 결격사유가 발생할 경우 비자발급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실제로 수많은 유학생들이 이민당국의 사전허가 없이 일을 해 돈을 벌 고 있는데 이민법은 이에 대해 체류 신분을 박탈하도록 규정
이와 관련해 연방이민국은 오 는 10월1일부터 사용할 수 있 는 2018 회계연도분 H-1B 취 업비자 당첨자들에 대해 2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하나는 H-1B 취업비 자 당첨자들에게 보충서류 요청 서(RFE)를 대거 발급하고 있다 는 점, 다른 하나는 H-1B 비자 에 대한 급행 서비스를 여전히 중단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문 에 2018년도분 H-1B 취업비자 신청서를 접수했던 19만9000 명 가운데 연간쿼터 8만5000명 에 당첨된 외국인 노동자들은 급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미국 대학 을 나온 유학생으로 졸업후 취 업한 OPT 취업자들은 9월30일 이면 워크퍼밋이 만료돼 그전에 H-1B 비자 승인이 확정되지 않 을 경우 대재앙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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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기자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03 사무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영어, 컴퓨터 능통자 환영)
주요업무: 지역기사 발췌 (신문, 인터넷 매체)
문의 전화: 832-45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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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 경찰, 한인사회에 더 가까이
미국뉴스
SEP 1, 2017
트럼프, 첫 사면은 아파이오…
또 ‘수사 중단 개입’
한미협의회(Korean American Counci, 이하 KACl) 조지아 스와니지부가 스와니 경찰서에 지난 24일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 께 친목을 다졌다. 현재 스와니 경찰서에는 경찰 및 행정직원 47명 이 근무하고 있으며 실전에 투입되는 경찰관은 한 인경관 1명을 포함해 38명이다.
의가 없는 불법체류자들을 구금 하도록 관할 경찰에 지시한 혐 의로 기소됐다.
스와니 부산어묵이 후원한 이번 점심식사 행사에 는 마이크 존스 경찰서장을 포함해 경찰관 20명이 참석했으며 KAC 관계자 10여명도 함께 했다. 마련 된 식사 종류는 6가지의 다양한 어묵종류 이외에도 소고기 야채 컵밥, 돈까스, 샐러드 등으로 경찰관들 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조나단 김 KAC 조지아회장은 “언제나 십시일반 힘을 보태주는 회원들과 한인 커뮤니티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스와니 경찰서에 감사를 전한다” 면서 “또한 향후 경찰서에 자동 체외식 제세동기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를 구입해 기증하는 계획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AED는 갑작스럽게 심장정지가 발생했을 경우 전 기쇼크를 주어 심장의 활동을 되돌리기 위한 의료 기기이다. 현재 스와니 경찰서에는 1개의 AED가 있 으며 이에 KAC는 2개로 수를 늘리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마이크 존스 스와니 경찰 서장은 본보에 “한인 커뮤니티가 경찰관들에게 보여주는 애정은 정말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점심 뿐만 아니라 필요 한 장비 구입에도 힘써주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한 인 커뮤니티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계속해서 노 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철회 KAC스와니지부 회장은 “정기적인 점심식 사 대접 이외에도 평소 마이크 존스 서장 및 경찰관 들과 커피타임을 가지며 친분도 쌓고 상호간 정보 도 교환하면서 유익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말 쯤에는 경찰서와 한인 커뮤니티 모두에게 유익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정리가 되면 공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악명 높은 조 아파이오 전 애리조나 주 마리코파 카운티 경찰국장 을 사면하기 몇 달 전 재판에 넘겨진 그의 불기소 가능성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수사중단 개입 논란이 일 것으 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게 아파이오의 불 기소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거 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 죄 선고를 받으면 사면할 계획 을 세우고 재판을 그냥 진행하 도록 했다는 것이다. 앞서 제임 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러시아 스캔들 수사 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 다가 사법방해 논란을 일으켰 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 후 첫번째 사면권을 행사 해 아파이오 전 경찰국장 사면 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아파이 오는 경찰국장 재임 기간에 범 죄와 불법이민이란 사회악으로 부터 대중을 보호하는 업무를 계속했다”면서 “사면 대상이 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아파이 오는 인종 프로파일링을 동원 해 히스패닉계 불법체류자들을 무차별 체포·구금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연방지 방법원 명령에 불응해 범죄 혐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 도 이번 사면권 행사의 부적절 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대변인 도 안드레스는 “법 집행 관리들은 미국에 있는 모든 이 들의 권리를 존중할 책임을 갖 고 있다. 이번 사면으로 그러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인식될까 우려스러운 입 장”이라고 전했다. 카스 머드 조 지아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에 서 “선고가 내려지기도 전에 사 면을 강행한 것은 법에 의한 통 치보다 힘에 의한 통치를 믿는 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러시아 게이트 관련자들에게 언제든지 사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파이오 사 면은 불법이민 이슈를 표면화해 기존 핵심 지지층을 결집시키겠 다는 의도가 담긴 조치로 풀이 된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버 지니아주 샬러츠빌 폭력시위를 옹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피터 베너 윤리와공공정책센 터 선임연구원은 뉴욕타임스에 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적 행 동을 할수록 공화당 핵심 지지 층 내에서 그의 인기는 더 높아 진다”며 이를 공화당의 ‘트럼프 딜레마’라고 정의했다.
이서니 칼럼
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스몰 비지니스 그룹 건강보험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을 제공합니다. 스몰 비지니스 를 하시는 분들이 만일에 자신의 가족과 종업원을 묶 어서 건강보험을 가입하실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보 험회사를 선정해서 구입하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오바마케어의 스몰 비지니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구입 하는 방법입니다. 종업원들의 임금 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오바마케어 의 스몰비지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 그룹 건강보험을 구입하시면 세 금크레딧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바마케어의 스몰 비지니스 프 로그램을 통해서 구입하시려면 우 선 직원의 수가 50명 이하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년 중 어느 때든 지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오너의 가족이 나 파트너 혹은 동업자를 제외한 1 사람 이상의 직원이 있으시면 언제 든지 가입하셔서 세금 크레딧을 받 으실 수 있습니다.
오바마케어그룹보험의 좋은 점 5가지 1. 오바마케어 보험은 일반 보험 회사들로부터 높은 수준의 플랜들
2. 회사 오너에게 선택과 융통성을 제공합니다. ○ 종업원들에게 한가지의 플랜을 제공하거나 혹은 여러가지 플랜 중 에서 고르게 할 수 있습니다. ○ 종업원들에게 건강보험만 제공 하던지 혹은 건강보험과 치과보험 을 제공하던지 혹은 치과 보험만 제 공하던지 원하시는대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종업원들의 보험료를 얼마를 내 줄 것인지 혹은 그들의 가족들의 보 험료도 내 줄 것인지 선택하실 수 있 습니다. ○ 종업원들의 가입 대기기간을 결 정하실 수 있습니다. 3. 모든 것을 온라인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 플랜 결정, 커버리지 관리, 그리고 보험료 내는 것까지 언 제든지 편안한 시간에 하실 수 있습 니다.
으셔도 보험료는 같습니다. 보험에 이전트에게 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 므로 경험과 자격을 갖춘 에이전트 의 도움을 받으시면 많은 부분이 편 하실 겁니다.
4.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보험에 이전트에게 도움을 받으시거나 오바 마케어 스몰비지니스 프로그램에 등 록된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실 수 있 습니다. 보험에이전트의 도움을 받
5. 만일에 종업원이 25 명 이하라 면 ‘스물 비지니스 건강보험 세금 크 레딧’ 을 받으시는데, 지불하시는 보 험료의 50% 까지 받으실 수도 있습 니다.
스몰 비지니스를 운영하시면서 수입이 높으신 가정들은 보험을 세 금크레딧(보험료 보조비) 을 받지 않고 그냥 구입하시면 보험료가 너 무 높아서 엄두를 못내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실 때는 한명 이상의 종업원과 함께 온가족이 그 룹건강보험을 가입하시면 지불하시 는 보험료의 50% 까지 세금 크레딧 을 받으시게 되므로 많은 혜택이 되 는 경우가 있습니다.
| 38 | KOREA WORLD
SEP 1, 2017
<세상과 환자에 희망을 주고 인간존중의 따뜻한 마음으로 치유한다.(Hope·Humanity·Healing)>는 병원이념을 그대로 옮겨 담은 힐링인테리어로 새롭게 변화된 양지병원에서 코리아월드와 함께 고국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병원 완공과 함께 선진종합병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 양지병원은 350병상 확충과 함께 최첨단 의료장비 구비와 우수전문의 대폭 보강으로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VIP입원 종합검진
남: 350만원 / 여: 370만원
V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비타민D + 호르몬 (Testosterone, Estrogen) 8. 호모시스테인 (심혈관질환,중풍원인인자) 9. 체지방 검사 10. 부인과 검사 11.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2.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3.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부인과 초음파 11. 유방 초음파 12. 골밀도 검사 13. 대장내시경(수면)
VIP입원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1. 뇌MRA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2. 뇌MRI
2. 뇌MRI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3. 관상동맥CT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8. 전립선 초음파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4. 흉부 (폐)CT 5. 심장 초음파 6. 갑상선 초음파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초음파 9. 유방 초음파 10. 골밀도 검사 11. 대장내시경(수면)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흉부(폐)CT 2. 전립선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흉부(폐)CT
1. 갑상선 초음파
2. 전립선 초음파
2. 부인과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3. 유방 초음파
4. 대장 내시경(수면) 4. 골밀도 초음파 5. 대장 내시경(수면)
검사시간
당일 종합검진
남성 추가항목
H+양지병원 151-852 서울시 관악구 서원동 10-715
여성 추가항목 1. 갑상선 초음파 3. 유방 초음파
미국 문의:
2. 부인과 초음파 4. 골밀도 초음파
713-827-0063
VVIP 종합검진 : VIP 종합검진 : 입원 종합검진 : 당일 종합검진 :
입원일 14:00~ 입원 3일째 13:00 (2박 3일) 입원일 14:00 ~ 입원 2일째 13:00 (1박 2일) 입원일 15:00 ~ 임원 2일째 13:00 (1박 2일) 8:30 ~ 12:30 (오전4시간)
특별혜택 VVIP 종합검진자 VIP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당일 종합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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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몸속에 물이 부족하면… (세상에 이런 일이 생기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요즈음 날씨 정말 고르지 않아요. 어떤 날 아침 기온이 오후보다 20도 이상 높은 적이 있는 듯 하다가 밤으 로 40도 이상 차이 나는 그런 변덕스 런 날씨가 많아요. 제가 무슨 말씀 하 는지 아셨지요? 노약자 분들 정말 건 강 조심 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물에 관한 글을 꼭 좀 써주세요’하시는 분 이 계셔서 저도 공부하고 여러분도 꼭 필요한 물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 다. 정말 물에 관한 것은 여러 가지 이 야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먹는 물 우리 인체에 미치는 중대한 역할 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 속은 정말 신비하고 오묘합니다. 체내 에 물 1%만 부족해도 머리부터 발끝 까지 물 주세요, 목말라요, 그러면서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면 어떤 일이 나 타나는지 여러분들과 함께 알아보겠 습니다. 질문 1) 몸속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몸이 나른 해지며 피곤해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 는 우리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만 들 때 물이 없으면 그야말로 앙꼬 없 는 찐빵 같은 거랍니다. 즉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은 우리 몸 세포 내부에 75%의 물이 있어야 일을 하여 에너 지를 만든다고 합니다. 즉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 피곤하다고 하시는 분들 100 % 수분이 부족한 증상으로 보면 거의 확실합니다. 질문 2) 몸속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압이 떨어져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 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어지럼증 생기면 철분제부터 챙기는데 대부분 은 몸속에 수분 부족으로 어지럼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런 때 어지럼증에 먹는 약을 먹는다거나 철분제를 복용 시 혈액이 끈끈해져서 뇌출혈이나 뇌 졸중 같은 증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 아진다고 합니다. 특별히 빈혈이 없는 분이 어지럼증이 생기면 다른 증상이 아니고 몸속에 물이 부족하여 생긴 증 상으로 보면 된다고 합니다. 질문 3) 몸속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화가 잘 안 된다. 몸속에 수분이 부 족해지면 각종 노폐물이 쌓이는데 이 런 증상이 반복되면 몸에 병이 걸린
것 같은 증상으로 반응한다고 합니다. 특히 소화 시키는 과정은 처음부터 끝 까지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 이 부족해지면 위장 등 소화기계가 잘 작동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물은 음식 물이 용해되고 쪼개지는 과정 중에 하 나인 가수 분해 를 담당하고 영양 성분 이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에 절대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러므로 몸에 물이 부족해지면 당연히 소화가 안 되는 것 이랍니다. 질문 4) 물이 부족하면 변비가 생긴 다. 우리 몸속에 물은 변이 원활하게 배 출되게 변을 적당히 무르고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어 변비를 예방한다. 물이 부족해지면 변은 소장과 대장을 거치는 동안 단단하고 둥글둥글 뭉치고 움직이 는 속도가 늦어져 장에 변이 쌓이게 된 다. 이게 바로 물이 부족해 생기는 변비 입니다. 심한 변비에는 식이 섬유를 많 이 먹는데 이때에 물을 같이 많이 먹어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질문 5)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열이 난다. 수분은 우리 몸속에 체온 조절 하 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몸에 체온이 올라가 조절이 안 되면 수분이 부족하 다는 신호다. 수분이 부족해서 열이 나 는 대표적인 경우가 일사병이다. 여름날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일하거나 운동을 하다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에는 땀이 밖으로 나와 몸속에 수분 부 족이 생겨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 게 되어 그런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 다. 질문 6)수분이 부족해지면 얼굴이 빨 개진다. 우리의 뇌는 85%가 물이다. 그 래서 미세한 수분 결핍에 극도로 민감
하게 반응한다. 인체에 많은 장기 중에 서 수분 공급권의 우선권을 갖고 있는 것이 뇌다. 수분이 충분히 공급 되지 않 으면 뇌는 혈관을 팽창시켜 혈류량을 늘리고 이것은 뇌 바로 아래에 위치한 얼굴색에 반영된다. 알코올 중독 환자는 코가 빨갛다. 이는 알코올이 뇌를 심하 게 건조 하게 만들어 뇌에서 반사 작용 으로 혈류량을 늘이기 때문이다. 질문 7)수분이부족하면 우울해진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신진 대사에 쓰여 질 필수 아미노산이 일부가 끊임없이 고갈 되어 나른하고 늘어지는 느낌이 온다. 마음이 이상하게 우울해지고 짜증 이 자주 나고 하면 그것은 거의 몸속에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이럴 때 즉 시 물 두 잔만 먹어도 마음이 편안 해지 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질문 8) 몸속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숙 면을 취하지 못한다. 우리 몸은 자는 동 안 에도 지속적으로 수분을 배출한다. 만약 8시간을 잠을 잘 경우 호흡을 통하 여 수분이 밖으로 나가 몸 안에 수분 부 족 증상이 생겨 입이 마르고 중간에 잠 을 깨는 경우가 생긴다. 평상시 충분히 수분 보충을 하고 잠자기 전 1컵에 물을 마시고 주무셔요. 질문 9) 몸에 관절이 아프고 뻑뻑할 때 관절 사이에는 관절이 부드럽게 움 직일 수 있게 윤활유가 흐른다. 그런데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윤활유 양이 줄어든다. 윤활유 양이 줄어들면 관절이 딱딱 해지고 충격을 흡수할 수 없어 관 절이 쉽게 상하고 찢어지는 경우가 생 긴다. 관절에 통증이 계속된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 상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저한테 해당 되는 것인데... 질문 10) 몸속에 수분이 부 해지면 뱃살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수분이 부 족하면 호르몬 능력이 떨어져 체내 건 져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살이 찌는데 특히 성장 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줄 어들면서 뱃살이 찐다고 합니다. 또한 성장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근육양이 줄어들고 복부 지방이 늘어난다. 고로 뱃살이 두꺼워진다~ 예방법은 평상시 충분 히 수분을 보 충해줘야 한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아 이들 성장이 멈추고 살이 찌고 비만해 지는 원인이 바로 수분 부족이라고 하 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 밖에 도 몸속에 수분 부족이 생기면 혈액이 끈끈해져 동맥경화나 고혈압 뇌혈관 질환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평상시 충분한 수분을 몸에 저장하여 건강해 집시다. 박원장 좋아! 오늘 아주 중요 한 건강 정보인데 대체 물이 몸에 필요 하다고 하면 얼마나 먹어야 되나? 그 기준을 알려주면 도움이 많이 되겠는 데 알겠습니다. 보통 성인 기준으로 하루 약 2.5리터 정도의 물이 밖으로 빠져나간다고 합 니다. 보통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0.5 리터는 보충이 된다고 합니다. 그럼 부 족한 2리터는 어떡하지요. 아니 뭘 생 각해요. 바로 먹으면 되지요. 그런데 한 번에 2리터 먹을 수 없지요. 물을 가장 몸에 좋게 먹는 방법은 조금씩 자주 먹 는 거라고 합니다. 시원한 물 약 11도 에서 14도 정도의 물이 체내 흡수가 가 장 빠르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모두 몸속에 수분 확실히 채워서 건강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박원장이었습니다.
미주동포뉴스
| 40 | KOREA WORLD
SEP 1, 2017
한인단체장들,
LAPD에서 실시할 파일럿 프로그램 실시에 대한 긴급대책회의 프로그램에 대처하기엔 빠듯한 시일관 계로 우선 오늘 모인 각 단체들의 의견 들을 한곳에 모아 로스앤젤레스 경찰 국에 서면으로 전달하기로 했으며 아 직 참여치 못한 단체들을 참여 하도록 모임을 확대할 방침이다. LA경찰국이 범죄신고서비스 창구를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는 폐쇄하는 계획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 라는 비공식 소식에 이 프로그램을 반 대하는 한인단체들이 23일 긴급히 한 인회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였다. 현재까지 파일럿 프로그램이25개의 경찰서 중 적용될6곳에 올림픽 경찰서
가 포함됐는지 여부가 확정되지는 않 았지만 한인회가 주축이 되어 대책 마 련에 나섰다. 이날 한인회관에 참가한 단체는 LA 한인회를 비롯한 올림픽 경찰후원회, 한인봉제협회, CWT(한인방범대)LA 노인봉사센터등 13개 단체장들이 참여 하여 9월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파일럿
재외국민등록등본도 인터넷으로… 한국국회, 개정안 발의 더불어 민주당의 박병석의원이 인터넷에서도 재외국민등록등본을 발부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재 외국민등록법’ 개정안을 지난 24일 대표 발의했다. 이로써 앞으로는 재 외국민등록등본도 주민등록등본처 럼 인터넷으로 교부받게 될 전망이 다. 발의안이 법제화 될 경우 외국에
90일 이상 거주하는 사람에게 재외 국민 등록을 하도록 하고 외교부장 관 및 등록공관장이 재외국민등록 부를 관리하도록 하면서, 재외국민 등록을 한 사람이 신청할 경우 재외 국민등록부 등본을 교부 받을 수 있 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은 외국에서 90일 이상 거주자에게 재외국민등록을 하도
이 날 참여한 일부 인사는 긴급을 요 하는 피해자들은 대부분 911로 신고하 기 때문에 심야에 굳이 경찰서까지 가 서 신고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 하였으나 대부분의 한인 단체장 들은 신고서비스데스크가 24시간이 아 닌 특정된 시간(밤11시부터 새벽7시까 지)에 서비스를 하지 않을 경우 한인 타운내의 주민들의 심리적인 불안감과
록 규정하고 있으며 재외국민등록 을 한 사람이 교육, 병역 등과 관련 해 등본이 필요할 경우 외교부 장관 이나 재외공관장이 발급하도록 규 정하고 있다. 이에 해당 등본을 떼 기 위해선 외교부 여권과 또는 재외 공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 하도록 돼 있어 신청자가 서울 혹은 재외공관과 먼 곳에 있는 경우 등본 신청 및 수령이 수고로운 실정이다. 박병석의원은 “급하게 등본이 필 요하거나 지방이나 해외에 거주중 인 재외국민에게는 현행 등본 발급 절차는 이용하기 불편한 시스템"이 라며 "재외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각 업소들의 영업에도 그 영향이 클 것 이라고 말하며 파일럿 프로그램의 시행 을 이구동성으로 반대하였다. 이번 논의가 되고 있는 파일럿 프로 그램이 시행되기까지는 절차상LAPD폴 리스 커미셔너와 경찰위원회의 최종 승 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며 현재까지는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 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LAPD내에서 논의 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 했다. 한편LA 한인회(로라 전 회장)는 한인 타운의 방범과 치안을 위해 현재 어려 움을 겪고 있는 한인방범대(CWT)를 도 와 자원봉사자의 증원을 위해 봉사자 모집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등본의 교부신청 및 교부가 가 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어서 이번 개 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 혔다.
미국뉴스
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LG전자,
테네시 클락스빌 가전공장 지난 24일 착공식 2019년 1분기 완공...새로운 일자리 6백개 이상 창출 지난 24일 LG전자의 테네시주 클락스빌 세탁기 생산 공장의 착공식이 개최됐다. LG전자는 2010년 부터 미국내 생활가전 생산지를 검토해 왔으며, 인 력 확보, 기반 시설, 원가경쟁력, 세제 혜택 등을 고 려해 여러 후보지에 대한 사업경쟁력을 검토해 온 끝에 올해 초 테네시주 클락스빌을 최종 선정했다. 이 결정은 이전까지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 정)의 무관세 조항의 혜택을 받아온 LG전자가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차례 NAFTA 재협상과 관세 폭탄을 언급함으로서 제품 판매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결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클락스빌은 테네시주의 주도이자 한국타이어 미주 본사가 지난해 8월 입주한 내시빌에서 북쪽으로 50 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이곳은 올해 연말 준공식을 예정하고 있는 한국타이어 클 락스빌 공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LG전자의 합류 로 기존의 구글 데이터 센터, 한국타이어 공장을 보 유한 클락스빌은 이 일대 최대 기업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냉장 고 등 가전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총면적 80만스 퀘어피트에 이르는 LG 가전공장이 가동되면, 테네 시주에서 6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 대되고 있다.또한 LG 세탁기는 미국 중남미 지역의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신공장의 공 급망 관리가 보다 유리해져 LG전자가 현지 가전 수 요에 맞춰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LG전자가 생활가전 공장을 미국에 짓는 것은 처 음이다. 클락스빌 공장은 2019년 1분기부터 미국에 판매하는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생산하게 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100만대가 넘는다. LG전자 는 경남 창원의 세탁기 생산라인과 비슷하게 10초 에 세탁기 1대 꼴로 생산할 수 있도록 자동화 설비
“위안부 사죄하라!” 대륙 자전거횡단 청년들 로 자전거로 미대륙을 횡단하며 미국 시민들과 세계에 위안부 문제를 적극 알리자는 취지(趣旨)로 결성됐다. 2015년 독도경비대 출신 심용석(23 인천대, 백덕열 (23 경희대) 씨 등 1기 멤버가 첫 도전에 나서 미국 횡단 에 성공했고 2016년엔 김현구(25 한성대 정보통신학과) 김한결(25), 김태우(24 이상 경희대 체육과) 씨 등 3명이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 앞을 출발. 뉴욕 에 골인했다. 워싱턴 집회엔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이하 정 대협) 이정실 회장을 비롯 워싱턴 희망나비 조현숙 대표 간사 미주희망연대 이재수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 했다.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는 트리플 A프로젝트 1기 와 2기 멤버들이 도착할 때도 같은 행사를 가졌다. 위안부 이슈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대륙을 자전거 로 횡단(橫斷)하는 두명의 한국대학생이 목표의 90% 고 지를 밟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미국에 알리고자 자전거로 미 대륙 횡단에 나선 한국 대학생 하주영(경희대 스포츠 의학과 3학년), 조용주(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2학 년)씨가 23일 워싱턴DC 일본대사관 앞에서 회견을 갖 고 성명서를 전달했다. 지난 6월 23일 LA를 출발한 지 두달만이다. ‘트리플A 프로젝트’ 3기 멤버인 두 사람은 이날 워싱 턴 지역 한인들과 함께 수요집회에 참석한 후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의 무효화 및 재협상을 촉구 하는 성명서를 낭독(朗讀)한 뒤 일본대사관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트리플 A 프로젝트는 '일본이 잘못을 인정(Admit)하 고 사과(Apologize)한 뒤 동행(Accompany)하자'는 뜻으
이재수 사무총장은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조용주(21) 군과 하주영 군(25)군 모두 멋진 청년들이다”라고 격려 했다. 워싱턴 DC에 도착하기까지 두 사람은 만난 많은 사람 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목적지인 뉴욕 유엔본부 앞에 골인하기 까지 9부 능선을 밟은 이들은 페이스북에 횡단기를 꾸 준히 올리며 소통해 왔다. 조용주 씨는 “피츠버그부터 워싱턴까지는 320마일의 자전거 트레일이 조성되어 주영 형은 트레일을 따라 길 을 나섰고, 전 펜실베니아의 가운데를 향해 페달을 밟았 다. 피츠버그 호스트인 Dan&Clair 부부와 인사를 하고 길을 나섰다. 이분들은 80년도에 이미 미국 대륙을 자전 거로 횡단한 바이커들이라 따뜻한 배려를 받을 수 있었 다”고 말했다.
에도 적극 투자해 생산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세탁 기를 생산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신공 장이 가동된 이후에도 경남 창원에서 생산해 미국 에 판매하는 물량은 유지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번 신공장 투자로 연구개발?디자인, 판매, 서비스 에 이어 생산까지 사업 전 영역의 현지화 체제를 갖 추게 돼 미국에서의 가전사업 역량이 높아질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완공 시점까지 건설 관 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비롯해 본격 가동 이후 에는 생산 및 관리를 위한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 현지 부품 조달 등은 물론 연관 산업 파급 효과들 이 이어져 현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한편 24일 착공식에는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을 비롯해 연방상무부의 윌버 로스 장관 밥 코커 테네시주 상원의원, 마샤 블랙번 테네시주 하원의원, 테네시주 상공부의 밥 롤페 장 관, 클락스빌시의 킴 맥밀란 시장, 몽고메리카운티 짐 듀렛 의장,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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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 SEP 1, 2017
댓글 대선개입 원세훈,
파기환송심서 징역 4년 선고.. 법정구속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들에게 특정 정당·정치인에 대한 인터넷 댓글을 작성 하라고 지시해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66)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30 일 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해 두 혐의 모두 유죄로 보고 이같이 선고 했다. 원 전 원장은 법정에서 구속됐다. 원 전 원장의 지시를 심리전단 직원들에게 전파해 댓글 대선개입을 실행한 혐의를 받은 이종명 전 국정 원 3차장(60)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59)에 대해서 는 징역 2년6개월·자격정지 2년6개월·집행유예 4년 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트위터 계정 391개를 심리전단 직원들이 사용했다며 이 계정으로 트윗 글 29만5636건을 작성 했다고 판단했다. 이중 정치인으로 분류하지 않는 교 육감에 대한 글 일부를 제외한 28만8926건이 정치관 여 행위로 인정됐다. 당초 항소심은 계정 716개, 트윗 글 27만4800건을 심리전단 직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봤었다. 심리전단 직원 김모씨 e메일에 첨부돼있던 ‘425지논’과 ‘시큐리 티’ 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해 그 안에 기재된 트위 터 계정도 모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파일 의 증거능력을 부인한 2015년 9월 대법원 전원합의 체 판결에 따라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들 파일에 기 재된 계정을 제외했다. 재판부는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서 특정 게시글에 찬성·반대 클릭한 행위 1200회, 이외의 인 터넷 게시글과 댓글 2027회도 정치관여 행위에 해당 한다고 했다.
원 전 원장은 재판 과정에서 대북 심리전 차원으로 쓴 글이지 대선개입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 는 게시글의 내용이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직접적으 로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취지라 정치관여 행위가 명 백하다고 봤다. 국정홍보성 글이나 현직 대통령을 옹호하는 게시글 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피고인들 주장처럼 북한 흑색 선전이나 국정 성과 폄훼에 대한 대응이었다고해도 객관적 내용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대한 지지·반대 로 이어지면 국정원법이 금지하는 정치관여 행위에 해당한다”며 “선제적으로 정책을 홍보해 다양한 의사 결정을 막은 것도 정치관여 행위”라고 했다. 특히 재판부는 1심이 무죄로 봤던 원 전 원장의 공 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댓글 활동은) 18대 대선과 관련해 여당 및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당선을 도모하 거나 야당 및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등의 낙 선을 도모하는 능동적·계획적 행위로 선거운동에 해 당된다”며 “심리전단 직원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사
이트와 트위터 계정에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 지·반대하는 동일 게시물들이 장기간 반복 게시되거 나 트윗·리트윗됐다”고 밝혔다. 국정원 심리전단이 댓글활동을 시작한 2012년 1월 엔 대선후보자가 결정돼있지 않아 특정 후보자의 낙 선을 목적으로 하는 선거운동은 아니라고 했던 1심 판단에 대해서는 재판부는 “국정원 내부적으로 대선 관련 별도 팀을 꾸린 것이 명백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평상시 활동 자체가 특정 정당 및 정치인 지지하고, 반대해 선거국면에서 영향을 미치려는 의사가 있었 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원 전 원장은 심리전단 직원들이 댓글을 다는 내용 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며 공모관계를 부인했으나 재 판부는 이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국 정원의 상명하복 관계와 원 전 원장이 가지는 조직 장악력을 보면 원 전 원장이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범 행 지시하지 않았다고 해도 활동 내역을 보고받고 승 인해주면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이상 범행을 촉진 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원 전 원장이 심리전단 직원들에게 댓글 하나하나에 대해 일일히 지시하지 않았더라도 이 전 차장과 민 전 단장을 통해 지시내 용이 하달돼 댓글활동이 이뤄졌으므로 순차적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원 전 원장 등이 행한 사이버활동은 정 당한 (북한) 대응활동이 아닌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 반대하는 것으로써 헌법과 법률이 금지하는 행위”라 며 “정당의 정치활동의 자유와 의사형성의 자유 등 헌법상 기본권 침해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국정원과 국가기관 대해 국민 신뢰 가 상당부분 훼손됐으나 원 전 원장 등이 반성하지 않고 직원들의 일탈행위로 치부하거나 개인적 책임 으로 돌렸다”며 엄정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2013년 6월 기소된 원 전 원장은 2014년 9월 1심 에선 징역 2년6개월·자격정지 3년·집행유예 4년을, 2015년 2월 항소심에선 징역 3년·자격정지 3년을 선 고받았다. 항소심 선고 직후 법정구속된 적이 있어 이 번이 두번째 법정구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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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뭉쳐야 산다? 야 3당, 불붙은 통합·연대론…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의 야 3당 간 연대·통합 논의가 불붙고 있다. 야 3당, 2개 보수정당, 중도개혁 연대 등 백가쟁명식 통합론이 분출하 면서 정계개편의 수레바퀴가 돌아가 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 다. 문재인 정부에 따로 맞서기 어렵다 는 위기감이 동력이어서 지난 대선 당 시 ‘반(反)문 연대’의 그림자도 어른거 린다. 야 3당 통합은 현실화하기 어렵 더라도 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보수통 합론의 구심력은 갈수록 강화될 것으 로 전망된다. 30일 서울 여의도 정치권에선 야 3 당의 이합집산을 도모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공개 분출했다. 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바른정당 김 무성 의원이 주도하는 초당적 모임인 ‘열린토론-미래’는 이날 국회 의원회 관에서 첫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당 20명, 바른정당 12명의 의원이 참석 했다. 향후 ‘보수통합’의 한 축으로 부 상할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김 의 원은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 당 통합까지 염두에 두느냐’는 질문에 “그런 고민도 많이 하고 있다.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바른정당 바른비전위 원회는 여의도 당사에서 토론회를 열 고 국민의당과의 정치개혁연대를 집 중 논의했다. 바른비전위 위원장인 하 태경 최고위원은 “어느 당과도 합당은 없다”고 전제한 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체제가 확정된 뒤 당 최고위에서 합의한 것이 국민의당과의 정치개혁 연대 추진”이라고 말했다. 3당 간 연대·통합 논의는 각 당 지도 부 차원에서도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최근 내년 지방선거를 앞 두고 “수도권 지역 3당 공천 연합이 필 요하다”는 입장을 각각 내놓은 바 있 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밑바닥에는 야 3 당의 위기감이 깔려 있다.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지방선 거를 앞두고 야 3당의 ‘각개전투’로는 ‘필패’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 이다. 3년 뒤 총선을 내다보더라도 야 권의 세를 한데 묶어야 한다는 의원 각 자의 생존전략도 작동하는 것으로 보 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강한 야당’ 을 내걸고 문재인 정부와 대치하면서 야 3당 간 논의의 장을 열기 수월해진 면도 작용하고 있다.
보수정당으로서는 야 3당 공동전선 외양을 취하면서 보수통합 논의를 자 연스레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실제 바른정당 주 원내대표는 이 날 YTN에 출연해 “(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과 친박 8적에 대한 책 임 있는 모습을 보이면 통합 논의가 활 발해질 수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국당 김학용 의원 역시 평화방송 라디 오에서 “보수 대통합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될 문제”라고 했다. 어느 쪽이든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일단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 3당 통합 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호남에 기반을 둔 국민의당 이 이 지역에서 ‘적폐세력’으로 인식하
는 한국당과 일부 정책을 넘어 전격적 으로 손잡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보수세력 통합의 경우 이보다 가능 성이 높아 보이지만, 역시 각각 당내 변수가 많다. 한국당은 바른정당이 ‘전 제조건’으로 삼고 있는 박 전 대통령 출당과 친박 핵심 의원들에 대한 ‘인적 쇄신’을 파열음 없이 처리할 수 있느냐 가 관건이다. 바른정당은 되풀이돼 온 ‘자강론 대 통합론’ 노선 경쟁을 다시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지상욱 의원은 이날 페 이스북에 “정치공학으로 보수개혁의 정신을 배반할 것인가. 스스로 수구의 틀로 달려가는구나. 반문 연대가 우리 가 정치하는 이유란 말인가”라고 연대 논의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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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 KOREA WORLD
SEP 1, 2017
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얻기 위해 공동 으로 노력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박 대 변인은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미국이 소집 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을 만장일치로 규탄하는 의장성명이 채택 됐다. 하지만 일본이 의장성명으로는 되지 않는다며 새로운 유엔 안보리 제 재 결의를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미국 과 한국 측에 강하게 제기한 것으로 전 해졌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 일인 29일에는 ‘우리도 무력시위를 하 라’는 짧은 지시 이외에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날 문 대통령 이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 ‘오케이’ 사 인을 주면서 한·미·일은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중단 조치가 담긴 새로운 유 엔 안보리 결의안을 추진하게 될 것으 로 보인다. 한·미는 북한의 지난달 대 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후 채 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에 원유 공급 중단을 담으려 했지만 중국의 반 대로 실패했다.
문 대통령 “대북압력 극한으로 높이자” 미·일의 대북강경론에 동참키로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북한의 전날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미 국과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제재 결의 추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베 신조 일 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전 날 미사일 발사를 “이웃국가에 대한 폭 거”로 규정하고 “일본 국민이 느낄 불 안과 위협에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
다”며 이러한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 박 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과 일본의 강경 대응에 적극 적으로 동참하기로 하며 대화 국면을 모색하는 것 같았던 한반도 주변의 긴 장이 가파르게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이 한국과 일본 이 위기에 대해 유례없는 공조를 이루 고 있는 점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북한
에 대한 압력을 극한까지 높여 북한이 스스로 먼저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해 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 다. 또 두 정상이 “유엔 안보리가 유례없 이 신속하게 소집되고, 첫 날에 의장성 명이 채택된 것은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의 결과”라며 “보다 구체적이고 효 과적인 대북 대책이 담긴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안을 추진할 것과 이 과정에 서 한·미·일이 논의를 주도하면서 중
그런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은 트위터가 아니라 대통령 공식 성명을 통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 에 올라와있다”며 북한에 대한 군사행 동 가능성을 다시 제기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한·미·일이 강 경 대응하며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고 조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 청와 대 관계자는 “이제는 (북한이) 직접 쏘 는 것만 남은 상황 아닌가”라며 “그런 만큼 (한·미·일의) 대응도 최고조여야 될 것이고 그것은 서로간 어떤 상황으 로 치닫고 어떤 상황 에스컬레이트될지 북한도 다 알텐데 국제사회도 남은 대 응 방안은, 원유공급중단 석유제품 중 단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허리통증” 박근혜 전 대통령,
환자복에 휠체어 탄 모습 공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허리통증 등으로 인해 구치소 밖 민 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박 전 대 통령의 외부 진료는 발가락 부상 이 후 두번째다. 서울구치소는 박 전 대통령이 수 감 이후 호소해온 허리통증 등의 치 료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 모병원에서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 구치소에 서도 계속 치료했지만 좋아지지 않 아 병원에 가게 됐다”며 “구체적인
증상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올림머리 를 하고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허리통증 진단, 소화기관 검사 등을 받은 뒤 환자복와 마스크 차림으로 휠체어에 올라 병원을 떠났다. 박 전 대통령은 주 4회 서울중앙 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이날 은 공판이 없었다. 형집행법에 따라 수용자라도 구치소장이 적절한 치 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교정시 설 밖 의료시설 진료를 받을 수 있 다.
박 전 대통령이 외부 의료시설 치 료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 중 왼쪽 네번째 발가락을 다쳤다며 지난달 28일 재판을 마치고 서울성모병원에 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번에 환자복을 입은 모습이 공 개된 것과 달리 당시 병원 측은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 지 않도록 병원 복도를 장막으로 가 리고 이불로 박 전 대통령이 누운 침 대를 가리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발가락 통증은 많이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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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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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재정난 美 신학교들의 변신…
신학교육의 종말? 재정난 美 신학교들의 변신… 신학교육의 종말? 미국 주류 신학교들이 재정 위기에 몰리면서 캠퍼 스를 매각하거나 타 신학교와 합병하는 등 신학교 쇠 퇴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 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이 같은 변화를 소개하면 서 “신학교들이 온라인 강좌로 돌파구를 마련하거나 NGO(비정부기구) 지도자 양성 등으로 신학교 역할 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선지 동산’ 에서 ‘비영리단체 관계자 교육기관’으로 변모하고 있 는 것이다. 북미신학교협회(ATS)에 따르면 지난 10년 새 미국 내 신학생 등록률은 25% 감소했다. 이는 전임 목회 자를 청빙해 사례비를 줄 수 있는 교회들이 줄어드는 데다 교회에 젊은 세대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교단 본부가 신학교에 대한 지원을 감축하는 현실과 도 맞물려 있다. 이에 따라 신학교들 사이에 매각이나 인수·합병 등 이 발생하고 있다. 1807년 미국에서 첫 대학원 과정 을 개설했던 앤도버뉴톤신학교는 지난달 메릴랜드
다. 여성 안수를 비롯해 동성애자 신학생을 받아들였 던 미국 성공회신학교는 뉴욕의 유니온신학교와 합 병될 예정이다.
▲ 미국 신학교들이 쇠퇴하면서 전통적 신학교 기능과 역할이 변하고 있다. 캠퍼스를 이전할 예정인 미국 캘리 포니아주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전경.
주의 캠퍼스를 매각키로 했고 이번 가을학기부터 코 네티컷주 예일대 신학부와 통합한다. 감리교 신학교 인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도 지금의 캠 퍼스를 처분하고 더 저렴한 비용의 건물을 찾기로 했
신학교들이 전통적으로 추구해온 고유의 기능과 역 할도 변하고 있다. 클레어몬트신대원은 2010년부터 온라인 강좌를 강화했고, 신학 위주에서 비교종교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칸진 제프리 쿠안 총 장은 이에 대해 “신학교의 목회자 양성 기능을 심각 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이제 교회뿐 아니라 비영리 단체나 일반 연구소에서 일할 전문가 교육에도 그 역 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알레쉬어 ATS 전 사무총장은 “상당수 신학 교들이 인수·합병에 직면해 있다”며 “군소 신학교들 은 재정적으로 안정된 대형 신학교나 종합대학으로 흡수되고 있다. 신학교육의 종말이기보다는 또 다른 사명을 위한 점진적 발전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 다.
종교뉴스
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코란 불태웠다는 이유로
파키스탄 기독인 소년 사형 위기… 이슬람 지도자 비난 글 올린 30대 사형 선고
파키스탄에서 18세 기독교인 소년이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웠다는 이유 로 사형에 처해질 위기에 몰려 국제사 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파키스탄 동 부 펀자브 지역에 사는 아시프 마시가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신성모독은 파키스탄처럼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에서는 매우 민감한 문제 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 일 한 기독교인 소년이 코란을 불태우 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행범 으로 마시를 체포했다. 경찰은 “마시를 유치장으로 끌고 와 취조하려고 했을 때는 경찰서 밖에 200여명의 군중이 모 여 ‘그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며 “용의자를 다른 지역 경찰서로 몰래 옮긴 뒤 신문해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 다.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은 분노한 군중의 집단 폭행 등 극단적 폭력사태 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2014년 11월
에는 펀자브 지역에서 코란을 태웠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이유만으로 마을사람 들이 한 부부의 집으로 몰려가 밖으로 끌어낸 뒤 고문을 하고 가마에 집어넣 어 불태워 죽인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 다. 당시 경찰은 사건에 최소 450여명 이 관련돼 있다며 48명을 구속했다. 마시는 코란을 훼손하는 신성모독을 저지르면 사형에 처한다는 현지법에 따 라 기소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신성 모독으로 처형될 위기에 처한 사례는 마시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펀자브 지역의 한 법원에서는 페이스북에 이슬 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부인들과 다른
이슬람 지도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 비이슬람 신자를 대상으로 한 이슬람 국가의 과도한 억압이 지속되면서 우려 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앰네스티 인 터내셔널 파키스탄 지부는 지난해 12월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이 인권을 침해 한다는 사실은 명확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대표적인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 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도 “적어도 기 독교는 어떤 교파도 배교자라는 이유로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며 “이슬람은 현 재 세상의 주요한 악이며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이라는 게 명백하다”고 말했다.
‘유대인 투숙객들에게, 씻으세요’
스위스 호텔 경고문 시끌 15일 크리스천투데이의 보도에 따르 면 스위스 파라디스 아로사 호텔 매니 저 루스 토만은 최근 반유대주의적인 내용의 경고문을 호텔 내부에 게시했 다. ‘유대인 투숙객들에게(To our Jewish Guests)’라는 크고 붉은 제목 으로 된 경고문은 두 개의 내용으로 돼 있었다. 하나는 ‘수영 전후로 샤워를 하 지 않으면 수영장을 폐쇄하겠다’는 내 용이었고, 다른 하나는 ‘오전 10~11시, 오후 4시 30분~5시 30분 이외에 냉장 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것이었다.
이스라엘 외무부 차관 치피 호토블 리는 “최악의 반유대주의”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토만의 행위는 증오 범죄이자 유럽에 만연한 반유대주의의 지표”라며 “불행하게도 유럽의 반유대 주의는 여전하다. 이를 강력히 처벌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토만은 “직원이 붙인 것”이라면서 “단어 선택에 잘못이 있 었다. 우리는 유대인들을 적대시할 이 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경고문은 제거 됐다. 토만은 그러나 유대인 투숙객들에게
도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샤워를 하지 않고 티셔츠를 입 은 채 수영장에 들어간 사람들은 유대 인뿐이었다”면서 “다른 투숙객들이 불 편하다며 여러 차례 항의했다. 우리는
손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하는 책임을 다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아울 러 냉장고 이용 제한 경고문의 경우 원 래 직원용인 냉장고를 유대인 투숙객들 에게만 사용을 허락하면서 생긴 해프닝 이라고 덧붙였다.
종교칼럼
| 52 | KOREA WORLD
SEP 1, 2017
위기에 처한 조국과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하면서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인하여 지난 8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5 일동안 홍수주의보와 물폭탄 등으로 우리 휴스턴 지역이 물바다가 되는 대 이변이 일어났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우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도 록 인도하신 하나님 앞에 한없는 감사 를 드린다. 필자는 지난 8월 27일 주일 아침에 1부예배를 인도하기 위하여 평 소처럼 오전 7시 20분경에 집을 떠났 는데 우여곡절 끝에 교회에 오전 9시경 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잠시후에 몇몇분 의 성도들이 빗길을 헤치고 오셔서 그 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고, 또 우여곡 절끝에 집에 무사히 도착할 수가 있었 다. 하나님은 강력한 허리케인 중에도 거기에 계시며, 폭풍 가운데에도 거기 계시며, 바다 가운데에도 역시 거기에 계심을 확신한다. 휴스턴 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다시 회복 되기를 위해서 기도한다. 이런 와중에도 북한의 김정은 국방 위원장은 또 다시 미사일 3발을 시험 발사하였다가 모두 불발로 실패하게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지금 저 북한의 김정은 공산당 체제는 호시 탐탐 기회만 있으면, 남한 땅과 미국을 향하여 핵과 미사일과 생화학 무기 등 으로 무시 무시한 전쟁을 일으키겠다 고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 한국의 위정자들과 정치가들은 정 신을 못 차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 의와 정의를 실현하지 못한 가운데 갈 팡질팡하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의 국 민들은 전쟁 불감증에 걸려서 자칭 평 안하다, 평안하다고 외치면서 자기 생 활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게 다가 한국의 6만여 기독교 교회들도 정 신을 못차리고 있고, 대부분의 목회자 들과 성도들은 깨어서 기도하지 아니 하고, 역시 전쟁 불감증 속에서 교회 의 부흥과 교인수 늘리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이렇게 앞뒤, 좌우 동서남 북 사방이 모두 막막한 상황 속에서 우 리 휴스턴의 몇몇 목회자들이 의기 투 합하여서, “위기에 처한 조국과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갖기로 한 것이다. 우리들의 기도의 작은 불씨가 전 미주 와 우리 대한민국과 더 나아가서 전 세 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한국인 성도들 에게 퍼져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구약 성경 중 역대하 7:13-14절에 보면,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 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 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 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 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 라”는 말씀을 하고 있다. 최근에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각
한 국론 분열 현상들과 전염병으로 인 한 수많은 닭들을 살처분하는 슬픈 일 들과 살충제 계란들로 인한 계란 대 파 동 현상들, 그리고 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비리 현상들을 보면서 통 곡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들의 뜻대로, 자기들의 아집대로만 움직이 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회들과 목회자 들과 성도들이 재를 무릅쓰고 가슴을 치면서 통회 자복해야만 한다. 우리 백성들이 살 길은 역대하에서 지적하고 있는대로, 온 백성들이 악에 서 떠나야만 한다. 우리 백성들과 성도 들이 모든 부정과 불의와 음란과 음행 과 뇌물을 주고 받는 일과 세습에 익숙 한 일과 노름하는 일과 카지노로 인한 비행사건들과 불신과 불순종과 불의에 야합하는 일 등에서 떠나아먄 한다. 로 마서 1:29-32절에 나온대로,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 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 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 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 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 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 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 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위 에 나온 21가지의 악들 뿐 아니라, 이
“자신만을 위한 삶에서 주와 동행하는 삶으로” 1만3000여명 참가 ‘성령한국 청년대회’ 2017 성령한국 청년대회-더 스피 릿(The Spirit)이 열린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실내체육관 주 변은 대회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전 국에서 온 청년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체육관은 1만3000여명의 청년들이 대회 전 3층까지 좌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십자가 모양으로 만들어진 무대에 화려한 조명이 켜진 것과 동시에 200 여명의 찬양대가 ‘좋으신 하나님’을 선창하자 청년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찬양하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
냈다. 대회는 찬양과 메시지 선포, 통 성기도가 반복되면서 은혜를 더해갔 다. 전명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 장은 “로버트 하디 선교사의 회개운 동이 평양대부흥 운동의 불씨가 되었 듯 오늘 결단하는 청년들의 신앙이 이 시대를 깨울 수 있길 바란다”고 격 려했다. 진재혁 분당 지구촌교회 목사는 “자신만을 위한 ‘한방인생’을 내려놓 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단 한 번의 소 중한 인생을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동천 신촌장로교회 목사와 곽 주환 베다니교회 목사, 김정석 광림 교회 목사가 차례로 청년들에게 자신 감과 열정을 회복하며 비상을 꿈꾸는 길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단에 오른 공동대회장 김정석 목사는 “세상 속에서 남과 비 교하며 좌절하지 말고 세상을 딛고 예수의 마음을 각자의 마음에 품고 비상하라”고 하자 청년들이 “아멘”으 로 화답했다. 4시간 동안 이어진 대회 후 청년들 은 성령의 능력으로 이기적인 삶 대
밖의 모든 죄악들을 하나님 앞에서 철 저히 회개하면서, 이와 같은 악에서 따 나야만 한다. 우리 백성들이 이런 악에 서 떠날 때에만 우리 민족에게 소망이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 스스 로 낮추어야만 한다. 겸손해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과 뜻 앞에 겸허하게 굴복하면서 순종해야만 한다. 교만과 아집과 기고만장한 마음들을 모두 다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겸허하게 무릎 을 꿇어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 의 얼굴을 찾으면서 기도해야만 우리 가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휴 스턴 지역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 께 모여서 하나님 앞에서 긴급하게 간 절히 기도하자고 모이는 것이다. 위기에 처한 우리 조국과 민족을 위 해서 특별히 기도하는 일이 일회성으 로 끝나서는 아니될 것이다. 이 작은 불꽃과도 같은 특별한 기도회가 작은 불씨가 되어서 휴스턴 지역의 각 교회 로 퍼져 나가고, 우리 텍사스 지역의 모든 교회들에게로 퍼져 나가고, 우리 미주의 모든 한국교회들과 대한민국의 모든 6만여 한국교회들과 전 세계에 흩 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모든 한국 성도 들에게까지 퍼져 나가야만 한다. 이 민 족이 살 길은 회개하고 기도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 기 도를 하늘에서 들으시고, 우리 죄를 사 하시며, 우리 조국의 땅을 고쳐 주시고, 회복시키실 것을 분명히 믿는다. 우리 함께 모여서 기도합시다. 아멘.
신 복음의 가치를 지키고 ‘삼포시대’ 에 포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자신감과 비전을 회복했다. 서울 광림교회 청년 부 박슬기씨는 “성령한국 청년대회를 통해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힌 담이 무너졌다”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소 망을 품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2013년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주최 했던 ‘하디 1903 성령한국 청년대회’ 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성령한국 청년 대회는 초교파 청년집회로 성장해 감 리회 소속 교회 외에도 교파를 초월 한 25개 교회 청년들이 참석했다. 올 대회는 감리회를 비롯해 광림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의 공동주최로 준비됐다. 한편 감리회는 이번 대회에 이어 9월 중 기독 청년들의 창업과 취 업을 돕는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종교칼럼
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러움이 많은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 가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있는 수치 와 부끄러움을 가리워 주셨습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아담과 이브가 타락했음에도 불 구하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풉니다. 창세기 3장 21절 “여호와 하나님 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 을 지어 입히시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지어 가죽옷을 입혀 주십니다. 그들이 벗었으므로 부끄러움과 수치를 가려주십니다. 창세기 3장 10절 “가로되 내가 동 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 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최초로 수 치와 부끄러움을 경험하게 되었고 가죽옷으로 수치를 가려 주셨습니 다. 가죽옷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물이 희생을 치르게 됩니다. 동물 제사의 원형을 보여주심으로 그들의 수치 와 부끄러움을 가려주십니다. 인간 이 타락하고 난 후에 어두움 가운데 있는 상황을 방치하지 않으셨습니 다. 그들에게 현실적으로 수치와 부 끄러움을 개입하셔서 그들의 수치 와 부끄러움을 물러가게 됩니다. 이 땅에도 죄로 인한 수치와 부끄
하나님께서 속에 있는 죄악을 드 러내기 원하시면 얼마든지 드러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죄악이 드러 나게 되면 우리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수치와 부끄러움이지요. 그럼에도 불 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드 러내시지 않고 그리스도의 피로 덮으 시고 의롭다 하심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결과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에 은혜를 보여주십니다. 사망의 왕 노릇 한다 는 표현은 지구상에 거하는 피조물이 죽음을 면할 수 없습니다. 사망에 왕 노릇함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인식이 보여지는 세계가 전부라는 생각합니 다.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것이 사망이 왕 노릇하면서 이 땅의 모든 피조물이 갖고 있는 현실에 대 한 인식입니다. 죽음 너머에 또 다른 삶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죄 가 세상에서 들어오고 사망이 왕 노 릇함으로 죽음으로 끝이 난다고 생각 합니다. 가인의 후손의 인생을 보면 4장에 보면 그들에게 주어진 사는 방식은 경제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땅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고통과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자유하기 위해 예능을 진행시킵니다. 퉁소 부는 자
의 조상, 철기 문화를 발전시킵니다. 이 보이는 땅을 한 뼘이라도 더 확고 하기 위해 전쟁을 준비합니다. 여러분 의 가인의 후손이 보이는 땅으로 전 부라는 의식의 삶의 모습입니다. 셋의 후손은 무엇을 했는가? 여호 와 이름을 불렀다. 이 땅에서 죽음을 경험하고 여호와께 예배 드리고 영원 을 사모합니다. 이 땅에 가인의 후손 과 셋의 후손으로 나뉘어 집니다. 예 능을 진흥시키고 땅을 정복하지만 하 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은 예배 드리고 여호와를 자랑하는 사람으로 부르셨 다는 사실입니다. 언제 끊어지냐면요 노아 시대 때 끊 어지게 됩니다. 인류의 나타난 심판이 홍수의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창세기 6장 2-3절 “하나님의 아들 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 를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 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 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 들 의 아름다움을 보고….한번 더 타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셋의 후 손을 통하여 하나님이 소망을 가지십 니다. 셋의 후손은 여호와께 예배 드 리고 나아갑니다. 에녹은 승천했던 인 물입니다. 사망이 왕 노릇함으로 말
피서지가 된 교회들…
“우리는 무더위 모르고 지냈어” 이젠 한풀 꺾였지만 올여름 평균 최고기온은 30도를 육박할 정도였 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7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1994년에 이 어 두 번째로 높은 29.1도였다. 폭 염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특 히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폭염은 치명적이다. 이런 어르신들에게 올 여름 여러 교회가 평일에도 교회 문 을 활짝 열고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섬겼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은 물론 각종 간식과 놀거리를 제공한다.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웃돈 지
난 9일 인천 해인교회(김영선 목사) 의 무더위 쉼터를 찾았다. 교회 3층 132㎡(40여평) 공간에는 80∼90대 할머니 9명이 있었다. 2명은 긴 통 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놀이를 했 다. 몇몇은 등을 벽에 기대고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쉼터에는 에어컨 한 대가 26도에 맞춰져 있었다. 곳곳에서 선풍기 5 대가 돌아갔다. 김영선 목사는 “에 어컨은 한 대지만 아침부터 틀고 선 풍기도 같이 돌리기 때문에 충분히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을 어떻게 지내셨냐고 묻자 이정희(82) 할머니는 “우린 올 여름을 교회에서 났다”며 “덕분에 더운 줄 모르고 잘 지냈다”고 답했 다. 변선분(84) 할머니는 “너무 더 웠는데 이곳을 알고부터 줄곧 여기 에 와 있다”며 “아침 일찍 와서 저 녁 늦게 잘 때나 간다”고 했다. 교회는 6년 전부터 7월 말∼8월 셋째 주까지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였다. 교회는 ㈔인천내일을여
미암아 이 땅에 보이는 것이 전부요, 죽음으로 끝난다 라는 가치관을 에 녹을 통해서 이 땅이 전부가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고 에녹의 삶 을 통해서 보여주십니다. 에녹의 승 천하심으로 말미암아 보이는 이 땅 의 전부가 아니라 죽음 너머에 진정 한 새 하늘과 새 땅의 있다는 사실입 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시 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고 죽 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부 활로 말미암아 영원한 안식이 있음 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셋의 후손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셋의 후손들은 당신들 의 구원하시려는 백성들 조차도 셋 의 후손도 육신이 되었다는 것입니 다. 세상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 다. 그 결과 그들의 인생이 120년 되 었다는 것입니다. 노아 홍수의 배경 입니다. 노아의 홍수를 보기 전에 두 가지를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5장에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900년이었습니다. 6장 3절에 보면 인생의 날을 120년으로 줄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타락을 경험하 고 나서 그 타락으로 말미암아 징벌 이었습니다. 900년을 어떻게 살았느 냐? 어떻게 120년을 살았느냐? 900 년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거기에는 인간의 죄악 때문에 그렇 습니다. 셋의 후손도 아담의 타락으 로 말미암아 900세에 120세로 줄게 되었습니다.
는집을 설립해 결식아동과 결식노 인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노숙인 쉼 터도 운영한다. 교회는 간식으로 과자와 빵, 음료 수를 내놨다. 지난해부터 이곳을 이 용한다는 최은정(80) 할머니는 “때 되면 밥 주지, 간식 주지, 하루 종일 시원하지, 여기가 천국”이라고 했 다. 김 목사는 “여기 오시는 분들이 ‘우리가 너무 호강하는 것 같다’고 하신다”며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민 망하다”고 수줍어했다. 그는 “큰일 하는 것도 아니고 겨우 에어컨 하나 틀어주는 것”이라며 “오히려 별로 준비한 게 없는데 맛있게 드시고 편 하게 계시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형태 칼럼
| 54 | KOREA WORLD
SEP 1, 2017
가정의 소중함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이 세상에서 가정과 교회는 모든 사람이 평생 소속되어야 할 두 기관 이다. 가정에서 떠나는 날과 교회에 서 떠나는 날이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날이다. 그래서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은 좋은 표어라고 본다. 가 정과 교회는 탈퇴나 졸업이 없는 종 신제 회원, 평생 관련되는 기관이다. 윌리엄 M. 새커리는 “아름다운 웃 음은 가정의 태양이다.”라고 말했다. “웃는 집에 복이 들어온다.”는 속담도 같은 뜻이다. 역시 웃음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에까지 맑고 즐거운 분위 기를 만들어 준다. 새커리가 말하는 이 웃음은 순진무구한 갓난아기의 웃 음일 수도 있고, 상냥한 어머니의 웃 음일 수도 있다. 온 가족들이 웃음을 놓치지 않는다면 어떤 시련이나 괴로 움도 그 가정을 해치지 못할 것이다. 헨리 반 다이크는 “대리석의 방바 닥과 금으로 박은 담벼락이 가정을 빛내는 게 아니다. 어느 집이든지 사 랑이 깃들고 우정을 손님으로 맞이하 는 집은 행복한 집안이다.”라고 말했 다. 페스탈로치도 “가정의 단란함이 지
상에서 최고로 빛나는 기쁨이요, 자 녀를 보는 즐거움이 사람에게 가장 신성한 즐거움이다.”라고 일러주었 다. 가정에 관한 속담들을 찾아 보기로 하자. 1. 남편은 두레박, 아내는 항아리 (한국) 2. 불행한 가정을 가리켜 ‘나간 놈 의 집구석’, ‘씨암탉 잡은 듯’, ‘떡 해 먹은 집안’ 등으로 표현한다. 3. 결혼은 쉬우나 가정은 어렵 다.(독일) 4. 평화로운 가정에는 행복이 제 발 로 찾아온다.(중국) 5. 여자가 없으면 가정은 악마의 소 굴이 된다.(힌두교) 6. 개도 제 굴 속에서는 나리가 된 다.(희랍) 7. 어떤 짐승도 제 굴에 있어야만 짖는다.(반츠족) 세계의 모든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애창하는 「Home, Sweet Home」의 작사 존 하워드펜은 실제로 한 번도 가정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가 이 노 래를 지은 것은 프랑스 파리에서 문 자 그대로 엽전(땡전) 한 푼 없는 처 량한 신세에 놓여 있을 때였다. 그는 한평생 아내를 맞이하지 않고, 집도 갖지 않았으며 이 지구 위를 헤매며 다녔다. 1851년 3월 3일 C. E. 크러크 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그는 이런 말 을 했다. “진정 이상한 얘기지만, 세
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가정의 기쁨 을 자랑스럽게 노래한 나 자신은 바 른 말이지 아직까지 ‘내 집’이라는 맛 을 모르고 살았으며 앞으로도 맛보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 그는 이 편지를 쓴 뒤 1년쯤 뒤에 튀니즈에서 사는 집도 없이 길가에 쓰러져 이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얼마가 지난 뒤에 그의 시체는 다시 고향인 워싱턴의 오크 언덕 공동묘지에 이장되어 비로소 안 식의 땅을 얻었다. 페스탈로치는 “가정이 곧 도덕성을 교육하는 학교다.”라고 말했다. 가정 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상하좌 우의 인간관계와 사회화 과정을 최초 로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란 점이다. 위로 부모, 아래로 자녀, 좌우로 부부 와 형제자매가 마치 십자가(┼) 모양 으로 연결되어 첫 번째 원을 만들고 그 동심원이 확대되면서 4촌이 생기 고 6촌으로 번져나간다. 또한 처갓집 과 외갓집이 생기면서 확대가정이 되
[겨자씨]
십자가와 오작교 엊그제가 칠월 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직녀는 베를 짜는 처녀였고, 견 우는 소를 키우는 목동이었습니다. 둘은 자라서 결혼했는데, 그때부터 놀기만 해서 은하수 를 사이에 두고 서로 떨어져 사는 벌을 받았습니다. 둘이 헤어져 살면서 흘린 눈물로 땅에 는 홍수가 일어나 큰 피해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일 년에 한 번씩이라도 견우와 직녀가 만 날 수 있도록 까치와 까마귀가 자신들의 몸으로 은하수에 다리를 놓아줬습니다. 견우와 직 녀는 오작교(烏鵲橋)를 밟고 지나가 재회의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의 소설가 엔도 슈사쿠는 ‘침묵’이라는 소설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새긴 성화(후미에) 를 밟는 신자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화를 밟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성화 속 예수님이 ‘밟아도 좋다’고 말씀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화를 밟는 신자들은 배교자가 아니라 숨긴 믿음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감동적인 소설입니다만, 혹자는 그것 을 일본식 기독교의 궤변이라고 말합니다. 아담의 죄악으로 하나님과 떨어져 살게 된 인간은 고통이 가득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 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피를 흘린 것입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만들어주신 십자가의 다리를 밟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고 그것이 결국 지역사회, 대가족 사 회, 국가사회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에 가정의 효도가 ‘국가에 대한 충성과 애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다. 자효쌍친락(子孝雙親樂)이 가화 만사성(家和萬事成)을 이루게 되니 까. ‘가전충효 세수인경’(家傳忠孝, 世 守仁敬)의 사회가 가능하게 된다. 현대에도 이런 구조에 의해 경로효 친(敬老孝親)이나 부부자자 형형제 제(父父子子, 兄兄弟弟)의 도리예의 가 강조되는 것이다. 국가의 공직자 를 임명하거나 선출할 때도 그의 가 정사와 그 동안의 인격적 성장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충신은 효자가문에서 찾으라.’(求 忠臣必于孝子之門)는 말은 여전히 중 요하다. ‘집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 에서도 새는 법’이라 “종과득과 종두 득두”(種瓜得瓜 種豆得豆), 즉 오이씨 를 심으면 오이를 얻을 것이요, 콩을 심으면 콩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QT]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포부를 안고 귀농한 부인이 앞에서 김을 매면 뒤 에서 자라는 들풀에 지쳐 호미를 팽개치곤 하지 요. 심어도 거두지 못할 때가 있지만 심지 않아도 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착한 농부 는 심은 것으로 소임을 다하지 않습니다. 김을 매 고 물을 대고 방제하면서 심은 것이 탐스러운 열 매로 안겨질 때까지 발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큰 뜻을 품고도 우리는 작은 일에 곧잘 넘어집니 다. 그러나 돌아서면 자라나는 낙심의 잡초가 때 를 아는 농부의 기다림을 멈추게 하지 못합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기 때문입니 다. 주님, 낙심했던 그 자리에서 오늘 다시 소망으 로 일어서게 하소서.
코 리 아 월 드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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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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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코 리 아 월 드 | 57 |
SEP 1, 2017
여름방학 출발!! 여름방학은 미 동부, 서부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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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옐로스톤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모두 존재합니다. 하늘 높이 내뿜는 간헐천을 비록해서 1만여개의 온천은 미국에서 당연 최고입니다. 또한 3대캐년은 그 이름만 으로도 충분한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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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 이태리 일주 6박 7일 밀란, 베니스, 피사, 피렌체, 로마, 바티칸시국, 폼페이. 쏘렌토, 로마
● 동유럽 9박 10일 (6개국13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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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파리, 스트라스브르크, 인터라겐 ,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캔쿤 & 캐리비안
● 터키,그리스 10박 11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 고인도, 아테네
● 캔쿤 ALL-Inclusive -2박 3일 부터 가능 ● 캐리비안 지역 ALL-Inclusive
● 스페인 일주, 포르투칼10박 11일 바르셀로나(2박),리스본, 신트라, 파티마, 세비야, 론다,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아빌라, 세고비아, 알칼라 데 에나레스, 마드리드(2박)
● 서유럽 11박 12일(5개국 21개 도시)
크루즈 ● 갤베스톤 출발 4박 5일(갤베스톤, 코쥬멜, 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5박 6일(갤베스톤,코쥬멜,유카탄,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7박 8일(갤베스톤 출발, 이스턴캐리비안 혹은 웨스턴 캐리비안, 갤베스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트라스부르그), 스위스(인터라겐,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베니스, 피사, 피렌체, 토스카나. 로마, 폼페이, 쏘렌토), 바티칸시국
● 크로아티아, 발칸유럽 11박 12일(9개국 20개 도시)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게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니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태리
● 러시아, 북유럽 12박 13일(5개국 22개 도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 서유럽 20박 21일(11개국 33개 도시)
남 미 ● 페루 일주 (5박 6일) ● 브라질, 아르헨티나 (6박 7일) ● 남미 (10박11일) **특정일 출발이므로 전화문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 영국일주(11박 12일), 아이슬랜드(10박 11일), 몽골, 바이칼호수(11박 12일), 아프리카, 두바이(14박 15일) 등은 전화문의
강명수의 필름을 소개하다
| 58 | KOREA WORLD
SEP 1,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필름을 소개하다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씨비스킷 인들에게 꿈을 주었다. 시비스킷은 혈통이 있다 하지만 왜소한 체격과 다소 구부정한 다리를 가져 경주마 로서 적합하지 않았고 게다가 성격 도 어떤 기수도 다루기가 어려운 말 이었다. 그러나 운명의 힘은 시비스킷에게 홀연히 나타난 3명의 의인을 인도한 다. 광야의 들꽃 같은, 구시대의 유 물로 전락해 버린 한 카우보이는 수 많은 기수들에게 무시당하고 짓밟힌 왜소한 말과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된다. 그가 조련사로서 가지고 있는 신비스러운 감정을 이입하여 무수히 짓밟힌 이 말을 다듬는다. 이렇게 조 련사가 시비스킷을 조련시키는 동안 젊은 나이임에도 인생의 많은 것을 잃어버린 한 청년이 기수로 나타나 시비스킷의 등을 어루만지며 올라타 고 그 기량을 일천시킨다. 또 한명의 주인공인 마주는 부와 명예, 가족 등 소중 한 것들을 사고 로 모두 잃어버리고 시그널 없는 생 을 살아가던 중 자신이 우연히 소유 한 시비스킷을 통하여 생을 재기하 려고 몸부림을 친다. 이제 시비스킷 은 세파에 상처받은 그 세 사람의 일 념으로 일어서며 위대한 달리기로 그들을 치유해준다. 그들만이 아니
2004년 일본에서는 하루 우라라라 는 경주마가 선풍적인 인기로 일대 야단들이었다. 이 말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마권이 동이 나고 관광객으 로 온통 북새통 이었다. 하루 우라라 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책으로 나왔 고 당시 영화로도 준비 중 이라고 했 다. 경이적인 120 연패의 대 기록을 거듭 갱신하고 있는데다, 관절이 선 천적으로 경주마가 되기에 부적합하 고 빈약한 이 말에게 사람들은 왜 그 렇게 열광하는가. 그것은 출발선에 선 하루 우라라 는 언제나처럼 언젠가는 연패의 사 슬을 끊고 우승하고 싶은 희망으로 트랙에 서있기 때문이었다. 꿈과 희
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달리 는 이 말에게 사람들은 어느새 자신 과 닮아있는 동질성을 발견한다. 그 리고 하루 우라라 를 보며 포기하지 않으려는 삶의 자세를 배우려는 것 이다. 영화 시비스킷은 일본 하루 우라 라 와는 달리 결국 1등이 되는 꿈을 이룬 경주마를 다룬 실화다. 1930년 대 경제공황의 잔재로 어려운 미국 인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한 경주마 의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위대한 경주마는 33번의 경 주에서 우승했고, 경마 역사상 유례 가 없는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미국
라 승산이 없는 지친 사람들에게, 그리고 승률이 저조한 마이너리티 사람들 모두에게... 원작, "시비스킷 - 미국의 희 망 "의 작가 로라 힐렌 브랜드는 1940년 당시 미국인들의 관심은 2차 대전의 영웅이나 정치가가 아 니었다고 한다. 오로지 사람들은 이 경주마에게 황홀할 정도로 빠 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승리와 패배라는 기록 이 면에 베어 있는 티핑 포인트는 희 망과 꿈이었다. 특히 경제 공황의 어두움으로 신음하던 노동자들에게는 자본이 열악한 서부지방의 작은 체격을 가진 말이 동부의 귀족같이 잘 빠 진 경주마에게 도전 하는 것은 마 치 자신들이 포기해버린 인생에 다시 도전 하는 것과 같은 의미였 다. 전국에서 특급 기차를 타고 몰 려온 수 만 명의 구경꾼들은 미친 듯이 서부와 동부의 대결을 응원 하였다. 이 경주마들의 대결은 이 영화의 하일 라이트이고 최고의 백미이다. 그리고 그 세기의 대결 에서 가름 난 승리는 수많은 인생 의 도박꾼들에게 희망과 용기라는 것을 지불하였다.
책과 삶
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매치메이커스 데이비드 에반스·리처드 슈말렌지 공저/더퀘스트 펴냄
접촉할 기회 조차 파는 기업들, '매치메 이커'과거의 소통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만 이루어졌다면 지금의 소통은 사람과 기기,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 기와 기기 사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초연결사회의 소통을 비즈니스의 영 역으로 끌어올린 것이 바로 '다면플랫폼 (Multisided platform)'이며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바로 '매치메이커(Matchmaker)'다. 우리가 눈치채고 있지 못할 뿐 매치메이 커는 이미 우리 주변을 장악해 나가고 있 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 에어비앤비와 우버 같은 공유경제 기업, 또는 제조업의 강자로 매치메이커라 선뜻 떠오르지 않는 애플, 그 외에도 구글과 텐센트 등이 모두 매치메이커다. 이들의 공통점은 두 개 이상의 고객 집 단들의 상오작용을 이끌어냄으로써 가치 를 창출하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를 판 다는데 있다. 쉽게 얘기하면 같은 것을 원 하는 사람들이 한데 뭉칠 수 있도록 현실 의 플랫폼 혹은 가상의 플랫폼을 제공하 는 것이 매치메이커다. 이들은 수요와 공 급을 매칭하고 때론 한 기업의 고객을 다 른 기업의 고객과 매칭함으로써 양쪽 모 두에게 이익이 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한다. 즉 이들이 파는 것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다.
두 공동저자인 데이비드 에반스와 리처 드 슈말렌지는 우리에게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연구된 '다면 플랫폼 경제학' 의 개요와 전통 경제학과의 차이, 세계 유 수의 매치메이커들을 컨설팅한 경험을 바 탕으로 사업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 법을 들려준다. 그들은 고객을 모을 수 있는 환경만 바 라보고 달려들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것이 다면플랫폼 사업이라 말한다. 특히 투자 대비 이윤을 극대화하고자 하 는 전통적인 경제 방식에 갇혀서는 매치 메이커들에게서 나타나는 다양한 집단들 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제대로 다룰 수 없 기에 실패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경고한 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기업은 한 집단의 고객만 만족하게 하면 되지만 다면플랫폼 기업은 다양한 고객 집단을 모두 만족하
접촉할 기회를 파는 매치메이커
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 이다. 새로운 고객 집단이 스스로 참여하 게 만드는 것은 다음 단계의 일이다. 따라 서 가끔은 수익에 기여하지 않는 고객이나 집단에 보상을 제공해줘야 할 때도 있다. 이 점이 다면플랫폼 방식이 전통적 경제 방식과 가장 다른 점이다. 또 하나 매치메 이커 기업이 주의해야 할 점은 상호작용하 는 고객들 간의 마찰을 줄이는 것이다. 여 기서 마찰은 상호작용을 방해하는 비용이 나 장애물, 고객의 불편까지도 포함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이 자생적 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참가자들을 최적 으로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다. 다 면플랫폼 비즈니스와 매치메이커의 등장 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 본격화될 영역이다. 이 책은 기업가나 투자가가 아 니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경제현상으로 다 가올 매치메이커의 시대에 당당하게 들어 설 수 있는 훌륭한 가이드가 돼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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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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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코리아월드 (713)827-0063
코 리 아 월 드 | 61 |
SEP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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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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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65 |
SEP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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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피아노 싸게팝니다....... (281)531-7105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 전통 황토 항아리 거의 새것(대) $110 ............................................................... (713)434-8047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피아노 염가판매, 이동후 조율해 드립 니다(초보자에 적합)... (713)294-1128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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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서브리스, 욕실, 주방,세탁 실........................................ (832)993-2188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SELL & BUY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타운홈렌트(2베드, 1.5욕실)$1050, 유 틸포함 커버드 파킹...... (713)984-9450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메모리얼지역, I-10@데일리 에쉬포 드, $1500, 방3 타운홈 (713)-385-3578 ◆룸메이트구함 한인교회 옆 ............................................ (713)894-4152 ◆룸메이트 구함........... (713)857-4348 ◆싱글하우스렌트, 방3, 휴스턴 지역, 가 구, 세탁기, 식기등........ (703)609-5355 ◆웨스트리틀욕, wifi 가능,독립 화장실 $350.................................. (281)827-1419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할머니가 아기돌봐 드립니다 ............................................ (832)460-0196
▣개인지도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SAT, 수학, 과학 과외(연세대. 휴스턴 거주).................................. (949)864-9301
▣기타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식당공사 헬퍼구함 초보자도 가능 katy 지역......................... (972)585-2757 ◆강아지 팝니다(포메리안 롱헤어, 치와 와 믹스견 2개월).......... (832)660-8380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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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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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영업사원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주요업무: 광고영업 마케팅 기획 (신문,인터넷매체) 대우조건: 내부 규정에 따름 (취업비자,영주권 스폰서 가능)
제출서류: 이력서/포트폴리오
제출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philyangwoo@gmail.com)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philyangwoo@gmail.com)
주간지 코리아월드 모바일
(문의전화: 832-45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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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한국 추상 미술의 거목 (2) ■ 추상화의 거목 ■한묵 『
“잠시 바람 쏘이고 온다.” 2016년 가을, 선생의 부고 를 들으며 아틀리에 한쪽 벽 면에 걸려 있던 그의 손 글 씨를 떠올린다. 산책 나가면 서 아내에게 써 놓았던 메모 다.
『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동양적 세계관 그는 예술에 대한 인식이 척박하던 시절에 서양미술을 받아들이고, 남들 보다 앞서서 우주 공간의 리듬과 울 림을 담아내는 작업을 해 왔지만 그 의 작품에는 우리나라 금강산의 단풍 같은 색채감으로 드러나는 동양적인 세계가 근간을 이루고 있다. 한국에 서 그의 개인전은 2003년, 덕수궁미술 관에서의 전시 이후 한동안 뜸했었다. 새로운 작품이 나와야 전시한다는 고 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10여 년 이 지난 2012년 8월 22일, 갤러리현대 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다. 이 전시는 1950년대 초기작부터 2000년대까지 회화의 평면 구성에 공 간의 역동성을 추구해 온 그의 작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대 형 설치 작업 20여 점을 포함하여 조 각, 회화, 도자, 사진 작업 등 총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한 화백을 1987년부터 알고 지낸 대전 이응노미 술관의 이지호 관장은 이날 기자회견 중에 한 화백의 작품 세계와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 않은 시간을, 그것도 엄청난 속도 로 변화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켜 보면서 묵묵히 자신의 예술 세계를 지 켜 온 예술가다. 경험이든, 사상이든, 도대체 그의 안에 무엇이 얼마나 들어 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그의 생전에 아틀리에를 찾아갔을 때, 화려 한 원색의 곡선과 원들이 어우러진 역 동적인 그림들에서 예상하지 못한 깊 은 고요함 속에 머물러 있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곳에서 천천히 삶을 묵상 하는 시인으로서의 한 묵 선생을 만날 수 있었다. 아니, 어쩌면 그는 시인을 넘어 삶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자 혹은 명상가의 눈으로 인간과 우주를 바라 보았는지도 모른다.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 是色)’ 물리학자들은 우리가 사는 세 상을 섬뜩하리만치 텅 빈 공간이라고 말한다. 물질을 잘게 부수고 쪼개면 그 안에 무한히 텅 빈 공간이 펼쳐진 다. 우리가 보는 세상 곧 색(色)이 바 로 공(空)인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곳 에서 물질이라고 할 수도, 물질이 아 니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 움직임 속에서 물 질이 드러나고 표현된다. 공(空)이 바 로 색(色)이 되는 것이다.
잠시 바람 쏘이고 온다 한 묵 화백은 무려 한 세기라는 짧
한 묵 선생의 역동적인 공간이 동시 에 깊은 침묵 안에 잠겨 있는 것은 이
러한 이유에서다. 그는 우리 삶의 모 습을 넘어 우주 공간을 통해 삶의 본 질을 보고자 했던 예술가다. 구상에서 추상으로, 평면적 기하학이 입체적인 공간의 재해석으로 이어지며 마침내 불필요한 요소들을 배제시키고 본질 만을 남기는 작품들이 탄생하는 과정 은 근대 미술을 거쳐 현대 예술계까지 섭렵한 그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그의 사유의 깊이를 느끼 게 한다. 그의 그림에는 4차원 미술의 탄생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캔버스의 평
면적 제약을 벗어나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추구했을 뿐만 아니라 동적 리듬감을 부여하며 시간성 또한 포 함시켰기 때문이다. 하기야, 시간성 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그의 그림은 우주의 한 부분, 그자체가 되었을지 도 모를 일이다. “잠시 바람 쏘이고 온다.” 안 그래도 쓸쓸한 늦가을, 선생의 부고를 들으며 아틀리에 한쪽 벽면 에 걸려 있던 그의 손 글씨를 떠올 린다. 산책 나가면서 아내에게 써 놓았던 메모다. 바람처럼 왔다가 바 람처럼 가는 게 인생이라는데 어쩌 면 그에게 인생은 잠시 바람 쏘이 러 다녀간 짧은 여행이었던 것은 아닐까. 선생이 떠난 자리, 김기만 교수의 편지를 덧붙이는 것으로 마무리하 려 한다. 동아일보특파원 시절에 파 리에서 한 묵 화백을 만나 깊은 정 을 나누었던 그의 마지막 인사가 선생을 기리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을 함께 담고 있는 까닭이다. 한 묵 화백의 귀한 작품과 발자취가 역사 속에 길이 남겨질 것이라 믿으며 그를 기념하는 미술관이 세워져 그 소중한 흔적들이 영원히 기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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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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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못생겨서 죄송했던 이주일 (2) 이주일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가 족들과 함께 홍콩으로 떠났다. 그곳 에서도 집권당에서 보낸 청년들이 그 를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집요하게 따 라 붙었다. 이주일은 외압에 못 이겨 홍콩으로 떠나왔지만 정주영회장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집권당의 협박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 정 회장이 이끄 는 통일국민당 역시 이주일의 영입이 당의 생사와 연결되는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정주영회장은 마치 007작전을 하 듯이 이주일과 친분이 있는 방송인 봉두완을 홍콩으로 보냈다. 봉두완은 이주일을 설득했고, 이주일은 기관원 들을 따돌리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가 서울로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는 한국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헤프닝이 벌어졌다. 통일한국당 정주영 대표 등을 비롯 한 당직자와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그를 환영하러 나왔다. 그러나 집권 당이 보낸 100여명의 깡패와 유도선 수들이 난입하여 치열한 몸싸움이 시 작됐다. 결국 이주일은 이들에 의해 납치되 다 시피 모처로 끌려갔다. 이주일은 곧바로 그날 저녁 SBS 뉴스쇼에 출연 했다. 그는 방송에 나와 그동안 외압 같은 건 없었고, 출마도 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일의 생전 고백에 의하면, 그 는 정주영 회장의 집요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코미디언의 인생을 접고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하 는 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발기인대회를 계기로 이 주일의 정계진출을 막기 위해 집권 당에서는 온갖 회유와 협박에 나섰 다. 당시 그가 살던 압구정동 한양아 파트 앞에는 건달들이 상주했고, 기 관원으로 보이는 청년들이 그를 미 행하기 시작했다. 또 당시 그가 운영
하던 캐피탈호텔 나이트클럽, 천호동 목산호텔 나이트클럽, 압구정동 화이 트케슬 햄버거 등 4개업소에 대한 위 생검열과 세무조사 등이 시작됐다. 경찰들은 이들 업소 코앞에서 매일 음주단속을 벌였다. 올림픽공원 내 역도 경기장에서 펼 쳐진 자선공연에는 괴청년들이 난입 하여 계란 수십 개를 던지는 사건도 벌어졌다. 문화공보부도 이주일에게 정치권에 나가면 방송에 발을 못 붙 이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주일은 이 혼돈스러운 상황을 피 해 아무도 모르게 제주도로 내려갔 다. 제주도로 내려간 다음 날 건장한 청년들이 그를 찾아왔다. 이번에는 정보기관 사람들이 아닌 정주영 대표 가 보낸 사람들이었다. 그 청년들에 의해 이주일이 안내된 곳은 서울 종 로구 청운동 정주영 대표 자택이었 다. 정 대표가 전국을 이 잡듯이 뒤져 서 제주도에 내려가 있는 그를 찾아 냈고, 그런 정 대표의 집념 덕분(?)에 그는 다시 출마를 결심했다. 이주일, 아니 정주일은 경기고 구
리에 출마하기로 했다. 그 곳에는 이 미 현역 의원인 전용원 민자당 후보, 조정무 민주당 후보가 출마하기로 돼 있었다. 결과적으로 정주일은 단 16 일간의 선거운동 끝에 극적으로 여의 도에 입성하는 첫 코미디언 출신 국 회의원이 됐다. 정주영 회장 역시 1992년 통일국민 당을 이끌고 대선에 출마했다. 반값 아파트 공약을 내걸었지만 결국 참패 했다. 득표수는 전체 유권자의 16.3% 에 불과한 388만 67표였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가 997만 733 표(42.0%)로 대통령에 당선됐고, 김 대중 민주당 대표는 804만 1284표 (33.8%)를 얻었다. 적어도 30%는 차 지할 것으로 예상했던 정주영 대표는 승승장구하던 인생에서 큰 고배를 마 시고 말았다. 정주일 의원 역시 그가 발을 들 여놓은 정치권에 대한 환멸과 회한 이 많았다. 그에게 정계진출은 시련 의 연속이었다. 권위주의에 물든 당 시 정치풍토에서 그는 여전히 희극배 우였을 뿐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 대 접받지 못했다. 나름대로 의정활동에 매진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그 에게 상가나 돌잔치 등에 한 번이라 도 더 모습을 나타내주기를 기대했 다. 결국 정주일 의원은 1996년 "(정치 권에 와서)코미디 공부 많이 하고 간 다"는 명언을 남기며 SBS의 심야토크 쇼<이주일 투나잇 쇼>로 연예계에 복 귀했다. 정주일 의원으로 살아온 세 월을 다시 뒤로 하고 코미디언 이주 일로 복귀한 것이다. 방송은 이주일이 4년간의 정치 경 험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정치, 재계, 사회문화에 대한 그의 신랄한 풍자와 해학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예전 같지 는 않았다. 100회 특집을 끝으로 방송 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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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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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중 교회서 태어나 … ‘4전5기’의 주인공. 1977년 11월 27 일 파나마에서 열린 WBA 주니어페더 급 초대 타이틀결정전에서 상대를 3회 KO로 눌렀다. 4번 다운되고 일어나 이 겼다. 그래서 붙은 별칭이다. 벌써 40년 전 일이다. 고백하지만 내가 이긴 게 아 니라 하나님이 이긴 경기들이었다. 이 글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 린다. 나는 챔피언이다. 복싱으로 한국·동 양·세계 챔피언을 다 해봤다. 세계복싱 협회(WBA) 밴텀급과 주니어페더급(슈 퍼밴텀급) 등 두 체급을 한국인 최초로 석권했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1974년 7 월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상대를 15 회 판정으로 이기고 어머니에게 전한 이 말이 한동안 회자됐다. 어머니는 그 때 “그래 수환아, 대한국민 만세다”라 고 감격했다.
나는 1950년 7월 11일 6·25전쟁 때 지금 서울 장충동 신광교회에서 태어 났다. 우리 어머니는 가끔 나보고 ‘전쟁 통에 폭격이 심한 날 교회에서 너를 낳 았지’라고 했다. 우리 집은 대대로 예수 님을 믿는 집안이었다. 할머니는 독실 했다. 돋보기를 내려쓰고 성경을 읽던 할머니가 지금도 기억에 또렷하다. 할 아버지는 평안북도 신의주에 있는 ‘제 2교회’를 섬기셨다. 그 교회를 지을 때 못을 박으며 같이 지으셨다고 한다. 할 아버지는 후에 독립운동을 했고 일본
의 고문 끝에 돌아가셨다. 할머니 34세 때였다. 할머니는 홀로 큰고모, 큰아버 지, 우리 아버지, 작은 고모 이렇게 넷을 키우셨다. 어릴 때 내가 복싱을 하리라고는 생 각지도 못했다. 복싱은 내가 아니라 아 버지가 관심이 많았다. 우리 동네는 서 울 종로구 내수동 87번지였다. 지금 서 울경찰청 맞은편이다. 나는 수송초등학 교를 다녔는데 우리 앞집에 복싱 선수 가 이사를 왔다. 바로 김준호 선수였다. 아버지는 그의 엄청난 팬이셨다. 아버 지는 나를 데리고 김 선수의 복싱 시합 을 보러가곤 했다. 김 선수가 1974년 남 아공에서 나를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김 선수와 호형호제하던 아버지는 복 싱을 사랑했다. 김 선수가 다른 곳으로 이사 가던 날 섭섭해 하시던 아버지 모 습이 아직도 선하다. 김 선수의 아들은 수송초등학교 동창이었다. 그 친구와의
-홍수환 -
작별도 참 아쉬웠다. 아버지는 1964년 8월 4일 아주 더운 여름날 돌아가셨다. 나와 같이 마루에 서 주무셨는데 심장마비였다. 내가 열 네 살로 중앙중학교 2학년일 때였다. 등 굣길에 복싱포스터가 많이 붙어있었 는데 이를 볼 때마다 아버지가 무척 보 고 싶었다. 아버지는 내가 학교에서 돌 아오면 마루에 앉아 “어, 우리 육사생도 들어오는구나!”라고 하셨다. 그만큼 나 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당시 남대문시장 입구에 있는 한 가 게에 미제 복싱 글러브가 걸려 있었다. 그것을 사고 싶었지만 돈이 부족했고 모은다고 모았지만 미치지 못했다. 그 글러브를 보면서 돈을 다 모으기 전에 누가 사가면 어쩌나 싶었다. 그리고 멀 리 그 가게의 복싱 글러브를 보면서 ‘아 직 안 팔렸구나’라고 마음 놓으며 집으 로 향하던 생각도 난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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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가전의 ‘향연’
삼성·LG ‘스마트홈’ 정면 격돌 다음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 2017’은 기존 4차 산업혁명 틀 안에서 거론됐던 미래형 가 전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가늠할 수 있 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진화된 HDR 기술 인 ‘HDR10플러스’를 공개한다. HDR는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 게 보이는 명암비 극대화 기술이다. 삼 성전자는 아마존과 20세기폭스, 파나소 닉 등과 제휴해 HDR 기술표준화를 위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LG전자는 HDR 구현에 가장 적합한 TV 패널은 OLED 인 점을 강조하며 맞불을 놓을 계획이 다. LG전자의 올레드 TV는 돌비비전과 HDR10 등 다양한 HDR 포맷을 재생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29일 IFA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9 월4일까지 진행되며 모두 1043개 출품 업체가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LG 전자 등 39개 국내 기업도 참여한다. 참 가 기업들은 연결성(Connectivity)을 강 조한 제품 소개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스마트홈 시대를 맞아 소비자 입장에서 시나리오 를 구성해 인간과 가전이 서로 소통하 는 모습을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며 음성으로 조 리법을 검색하고, 요리로 더러워진 지점 을 로봇청소기가 스스로 청소하는 사이 세탁기가 작동하는 등의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가전 전 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연결성 을 확대하고 개별 스마트 가전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음성 인식 또는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 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 는 ‘스마트 홈’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특
히 아마존의 ‘알렉사’와 연결해 소비자 들이 음성인식 AI 플랫폼을 활용한 제 품을 전시한다. 또 공항안내로봇, 공항 청소로봇 등 상업용 로봇 제품 등 볼거 리를 제공한다. 유럽기업인 필립스와 밀 레, 지멘스 등도 허브에 연결돼 제어되 는 시스템 소개에 주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 출시도 예정됐다.
V30를 공개한다. V30에는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 구글 어시 스턴트 한국어버전 등이 탑재됐다. LG 전자는 갤럭시 노트8을 겨냥한 공격적 인 V30 광고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 했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기어S3와 세 탁기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 최고수준의 흡입력을 자랑하는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파워스틱도 IFA 에서 선보인다.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두 업체의 경쟁은 TV 화질경쟁으로
IT업계 거물들의 기조연설도 눈길을 끈다. 피에타 노타 필립스 최고경영자 (CEO)와 핏비트 제임스 박 CEO, 화웨이 리처드 위 CEO 등이 연설자로 나선다. 궈 타이밍 폭스콘 회장도 기조연설자 명 단에 올랐지만 투자 프로젝트에 집중하 겠다는 이유로 발언대에 서지 않는다. 약진 중인 중국기업들의 동향도 체크 포인트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도시바의 가전사업 부분을 각각 인 수한 하이얼과 메이디 등 중국기업의 현 재 기술력과 비전을 점검할 기회다. 가 전업계 관계자는 “상상해 왔던 미래형 가전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 새 CEO 코스로샤히,
이적료로 2250억원 받을 듯
아마존표 홀푸드 개시 첫날 아마존표 홀푸드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식료품뿐 아니라 아마존 대표 상품 인공지능(AI) 스피커도 판매하며 눈길을 끌었다. C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홀푸드는 28일(현지시간) 아마존 에 인수된 첫날을 맞아 450개 미국 지점에서 바나나와 아보카도, 사과 를 포함한 식료품 판매가 30∼4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양식 연어와 틸라피아 등 생선류 가격도 각각 33% 할인했다. 닭고 기와 소고기, 버터, 달걀도 정가보 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전과 달리 아마존 AI 스피커도 선보이게 됐다. 아마존 에코와 소 형 핸즈프리 스피커 에코닷 판매 가를 각각 99.99달러(약 11만3000 원), 44.99달러(약 5만6200원)로 책정했다. 이는 웹사이트 판매가와 동일하다.
유기농 후지 사과는 정가 대비 43%, 유기농 아보카도는 33% 할 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이외
매장 곳곳에 '홀푸드+아마존'이 라는 표지를 비치, 아마존이 홀푸 드를 인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차량호출업체 우버의 새 최 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다라 코 스로샤히 이적료가 2200억원이 넘 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 간) 우버가 코스로샤히에게 온라 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CEO로서 보 유한 스톡옵션과 1년 치 연봉, 무 상 양여 주식 등을 합쳐 2억달러 (약 2250억원) 정도를 보상으로 지 급할 것으로 관측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2005년부터 12년 동안 익스피디아 CEO로 일 했으며, 지난 25일 현재 1억8440 만달러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 다. 통상 CEO가 자리를 옮길 때는 이전에 받던 임금, 보너스, 미행사
스톡옵션 등을 이적에 따른 보상 금으로 받는다. 우버 이사회는 지난 27일 두 달 넘게 공석이었던 CEO 자리에 코 스로샤히를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 켰다. 새로운 CEO로 선임된 코스로샤 히는 경영 신뢰를 회복하고 성차 별 문화도 해소해야 한다. 지난해 쌓인 30억달러 손실도 메꿔야 한 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임자 인 트래비스 캘러닉의 강력한 추 진력이 새 CEO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우버 이사 는 성희롱 은폐 논란으로 사임한 캘러닉의 복귀를 모색하는 움직임 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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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화하는 인간 VS 진화하는 유인원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인간 VS 유인원, 종의 운명과 지 구의 미래를 결정 지을 최후의 이 야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올 여름, 본격 흥행을 예고한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2017년 8월 1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1년 <혹성탈 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걸쳐 전 세계적인 신드 롬을 일으킨 <혹성탈출> 시리즈는 신 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최첨 단 기술력 등이 어우러져 고전 명작으 로 손꼽히는 <혹성탈출> 시리즈의 완 벽한 리부트를 알렸다. 시리즈를 거듭 할수록 거대해지는 스케일과 주제를 관통하는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는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1, 2편 합계 월드와이드 흥행 수 익 12억 불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 했다. <혹성탈출>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 할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 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 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
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 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 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 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 <혹 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있는 연 출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 로 흥행에 성공한 맷 리브스 감독이 다 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고, <혹성탈출> 시리즈의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을 이 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시저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 우디 해럴슨이 인 간 군대를 이끄는 특수요원 출신 대령 으로 등장해 시저와의 강렬한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에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해 유인원 들은 나날이 진화하는 반면, 살아남은 인간들은 점차 지능을 잃 고 퇴화해 간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진화한 유인원 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는 유인원들을 몰살하려는 인간군 대 령(우디 해럴슨)에 의해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고 분노한다. 진화한 유인원이 언젠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 려움과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인간성마저도 버려야 한다는 대령 과 더 이상의 자비와 공존은 없다며 가족과, 자유와, 터전을 위해 전쟁에 나서게 된 시저. 종의 운명과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피할 수 없는 전쟁. 과연, 최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 모험, 드라마, SF 시간 ㅣ 140분 감독 ㅣ 맷 리브스 출연 ㅣ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스티브 잔
해외에서는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로 튼 토마토 신선도 96%를 기록하며 역 대 시리즈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인간군 대령, 배드 에이프, 신비 한 소녀 노바까지 시선강탈 뉴페이 스 등장!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저,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골룸, <킹콩> 의 킹콩 등 역대급 캐릭터들을 창조해
내며 풍부한 감정 표현과 섬세한 연기 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 는 모션캡처 연기의 거장 앤디 서키스 가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시저로 돌아왔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혹성탈출: 진 화의 시작>부터 줄곧 시저 역을 맡아온 앤디 서키스는 CG를 능가하는 디테일 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그는 어린 시저의 모습부터 유 인원들을 이끄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 관 객들을 작품에 깊이 몰입시켰다. 대체 불가한 그의 연기는 모션캡처 연기자 에게도 아카데미 연기상을 줘야 한다
는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에서 앤디 서키스는 인간군 에 의해 가족과 동료를 잃은 후 복수와 분노를 품은 시저 내면의 변화를 심도 깊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이번 작 품에서 시저는 거대한 위협과 고통을 겪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단계로 나 아갈 것”이라고 밝혀 그 동안 인간과의 공존과 평화를 지향했던 모습과는 180 도 달라진 새로운 모습을 예고해 궁금 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시저의 변화 외에도 이번 작품에서는 이전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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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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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27화>
어릴 때 저를 돌봐주지 않은 엄마가 원망스럽습니다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저 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돌봄을 받 지 못하고,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많이 끼쳤습니다. 유치원에 다닐 때에는 선생님에게 학대를 당했는데도 어머니는 그런 상황을 방치한 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집 안에서도 어머니는 저에게 많은 상 처를 주셨는데, 그 과정에서 저는 점차 다혈질이면서도 소극적인 성격을 갖게 되어 초등학교 때에는 왕따를 당했습니 다. 아버지는 저희 외에 다른 가정이 있 고, 심장병이 있는 일용직 노동자이십니 다. 예전부터 고된 노동과 지병으로 인 해 가정을 돌보지 못하신 아버지는 매일 힘들어하셨습니다. 누나는 제가 하는 말마다 비꼬고 아빠 에게 몰래 제 욕을 하는 등 엄마 못지 않 게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런 생활이 계속 되다 보니 얼마 전에는 급기야 가 출을 두 번 하게 되었고, 학교도 무단 결 석하는 등 큰 잘못도 많이 저지르게 되 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빠는 저로 인 해 더 괴로워하시고, 그 모습을 보니 저 도 괴롭고 힘이 듭니다. 요즘에는 어릴 때 친구들에게 저질렀 던 잘못까지도 떠올라서 죄책감이 들고, 그럴 때마다 엄마가 원망스럽고 괴로운 감정이 듭니다. 이 괴로움을 어떻게 해 결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네, 지금 질문자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이런 저런 감정으로 인해 힘들어한다는 것은 이해 가 되지만, 질문자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그러니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 어요. 질문자가 뭘 잘못했는지 한 번 이야 기해봐요." "제가 어릴 때 친구가 거의 없었는데, 그 중 제게 말을 걸어주는 유일한 친구가 한 명 있었어요. 어느 날 그 친구 집에 놀러 갔는 데, 노는 도중에 그 친구가 실수로 던진 공 에 제가 맞았습니다. 다혈질적인 제 성격을 참지 못하고 처음에는 그 자리에서 그냥 울 다가, 그 모습을 본 친구가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 하니 그 모습에 또 화가 나서 충동 적으로 친구네 밥상을 엎고 나온 일이 있었 습니다. 학교에서도 언젠가 목이 아파서 신음소 리를 내게 되었는데, 그 소리가 듣기 싫었 는지 옆에 있던 친구가 소리를 그만 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양해를 구 하기 보다는 짜증부터 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결국 그 친구와 싸우게 되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양해를 구하지 않고 짜증부터 낸 제 잘못인데, 그 상황에서는 제가 먼저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결국 싸움으 로 이어지게 되고…" "두 경우 다 아무 잘못이 없어요. 첫 번째 경우에는 질문자도 어려서 일어난 일이고, 두 번째 경우에는 자기 속에서 일어나는 충 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병이 있기 때 문에 일어난 일이에요. 병이라는 게 꼭 나 쁘거나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람은 속에서 감정이 올라와도 그걸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화가 나도 경우에 따라 드러내기도 하고 안 내기도 해요. 그런데 질문자는 무슨 연 유인지 그런 충동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부 족한 경우예요. 그러니 질문자도 그런 행동 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충동이 올라 올 때 그걸 제어할 수 없어서 생기는 경우 이기 때문에 우선 질문자의 잘못은 아니라 는 거예요. 그런데 내가 꼭 잘못한 건 아니 지만 남에게 피해를 줄 수는 있잖아요? 이 런 경우에는 내가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면 됩니다. 죄의식은 가질 필요 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 니 그 부분을 고쳐나가는 거예요. 얼마 전 에 어느 가수가 공연 도중에 욕을 해서 신문
에 난 거 보셨어요?" "네." (청중) "그 분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예 요. 공황장애를 겪고 있으면 충동이 올라올 때 자기 제어를 하지 못합니다.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충동이 올라오면 어 쩔 줄 모르는 거예요. 만일 일반적인 경우 라면 무대에 올라오다가 다른 사람과 시비 가 붙어도 얼굴에 인상을 조금 찌푸리는 정 도이지 강연이나 공연을 하는데, 공황장애 나 충동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은 기분이 나 쁘면 무대 위에서 정상적인 강연이나 공연 을 하지 못합니다.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다 보니까 공연을 하러 무대 위에 올라왔는데 도 그 사람 욕을 하게 되는 거예요. 막상 청 중들은 공연을 보러 왔는데 무대에 서자마 자 다른 사람 욕부터 하니까 이상하다고 느 끼지요. 그렇다고 그 사람이 잘못했다고 말할 수 는 없습니다. 공황장애나 충동장애가 있다 는 것은 그것을 조절하는데 장애를 겪고 있 다는 뜻이기 때문이에요. 지금 질문자도 장 애로 인해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니 까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그런데 질문자가 겪 는 첫 번째 어려움은 그렇게 저질러 놓고는 그것에 대해 죄의식을 갖는다는 거예요. 질 문자에게 필요한 것은 죄의식이 아니라 치 료입니다. 즉, 죄의식은 갖지 않되 필요한 치료는 해나가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 겠지요?" "네." "그리고 질문자 스스로 죄의식을 가질 필 요가 없듯이 엄마를 미워하거나 원망할 필 요도 없습니다. 엄마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엄마도 스스로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사 람이에요. 그러니 질문자가 엄마에게 피해 를 입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엄마가 나쁜 사람이거나 잘못한 것은 아니에요. 엄마 역 시도 그걸 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만약 질문자가 어릴 때부터 '아, 우리 엄마 가 저런 어려움을 겪고 있구나' 하고 알았으 면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을 텐데, 질문 자도 그걸 모르니까 '나는 엄마한테 사랑 받 지 못했어, 엄마 때문에 피해를 입었어' 하
는 생각을 하게 된 거예요. 질문자는 두 가지 기도를 해야 합니 다. 하나는 '저는 편안합니다. 아무 문제 도 없습니다'하는 기도를 해야 해요. 또 다른 하나는 '제가 어려서, 어리석어 알 지 못해서 어머니를 미워했습니다. 알고 보니 미워할 일이 없네요. 오히려 감사 합니다' 하는 감사 기도를 해야 해요. 이건 스님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알려 줄 수 있는 치료법이에요. 그런데 질문 자의 상태를 봤을 때 우선 병원에 가서 급한 치료를 조금 받아야 해요. 병원에 간다고 하면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네가 미쳤냐, 왜 병원에 가냐' 라는 반응을 보 일 수도 있는데 그건 엄마, 아빠나 그 사 람들이 이런 장애에 대해 잘 모르기 때 문에 그런 거예요. 그러니 병원에 가서 전문가이신 의사선생님과 이야기를 나 누어보고, 의사선생님이 '이 정도면 별도 의 치료가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 시면 조금 전 알려준 기도만 꾸준히 하 면 돼요.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충동이 일어날 때는 이런 약을 드세요'하면 그걸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상태가 호전되어서 의사 선생님이 '이제는 약을 그만 드셔도 괜찮 습니다' 하고 진단을 내려도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서 비상약을 들고 다녀야 해요. 예기치 않게 급작스런 충동이 일 어나면 바로 약을 먹는 게 좋아요. 그리고 사람들은 약을 먹으라고 하면 '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평생 먹어야 하 나요?' 하고 걱정을 하는데, 하루에 밥도 세 번씩 먹으면서 왜 약 조금 먹는 걸 그 렇게 걱정하는지 모르겠어요. (청중 웃 음) 적은 양도 아니고 밥 공기에 가득 덜 어서, 하루에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 나, 그것도 평생 동안 먹어야 되는데 밥 먹을 걱정은 안 하잖아요? 그런데 조그 마한 약 하나 먹는 걸 왜 그렇게 걱정 해 요? (청중 웃음) 어떻게 생각해요?" "맞아요." "그래요. 그러니 약 먹는 걸 너무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아시겠지요?" "네. 감사합니다." (청중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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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허리케인 '하비' 구조활동에
초대형 상륙함 동원! 10대의 중형헬기 샌안토니오에 파견 조 임무에 나설 수 있다. 오스프리와 중 형헬기 등 탑재 항공기들도 이재민 피 난과 구호활동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중 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해군 관계자는 예측했다. 실제로 키어사지함은 보스 니아 내전, 시에라리온 내전, 리비아 내 전 등에서 고립된 미군과 미국인 거주 민 구출ㆍ소개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 한 바 있다. 특히 키어사지 함 내에는
병원선 다음으로 훌륭한 의료시설도 있 다. 이재민들에 대한 웬만한 의료 활동 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재배수량이 1만9,600t인 오크 힐 함은 1996년 취역했다. 419명의 승조 원 외에도 완전무장한 해병대원 504명 을 태울 수 있다. 1척의 LCAC이나 두 척의 상륙정(LCU)을 탑재한다.
포토뉴스 미국 남부 텍사스주를 강타한 초강 력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가 늘어가 고 있다. 미 해군은 초대형 강습상륙함 (LHD)까지 동원해 구조활동을 지원하 기로 했다. 미국 해군연구소(USNI) 뉴스, 밀리 터리 닷컴 등 현지 언론은 해군이 와스 프급 강습상륙함 ‘키어사지’(LHD-3)와 상륙선거함 ‘오크 힐’(LSD-51) 등 두 척의 대형 함정을 텍사스와 루이지애 나주 근해에서 구호활동을 할 수 있도 록 지시했다고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해군 대변인은 “연방정부와 주 정부로 부터 요청이 오면 두 함정이 피해 지역 근해로 이동해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하도록 했다”면서 “그러나 이날 오후 까지 아직 요청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 다. 두 함정은 현재 모항인 동부 버지니
아주 노퍽 해군기지에 정박 중이다. 대 변인은 해군이 이미 MH-60 ‘시킹’과 MH-53H ‘시 드래건’ 등 모두 10대의 중형헬기를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 과 샌안토니오 지역에 파견, 연안경비 대와 함께 수색구조 활동 중이라고 말 했다. 키어사지함은 배수량이 4만500t으 로 웬만한 중형 항공모함과 맞먹는 다. 키어사지함은 1993년 취역했으며 1,100여 명의 승조원 외에도 완전무장 한 해병대원 1,893명을 승선시킬 수 있다. 3척의 대형 공기부양정(LCAC), 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22대, 6 대의 SH-60F와 HH-60H 등 중형헬기 도 탑재 가능하다. 최대속도가 시속 74 ㎞에 75t의 수송 능력을 갖춘 LCAC은 침수 지역에 고립된 주민들 수색과 구
트럼프, 허리케인 '하비' 피해입은 텍사스 방문 어스틴에서 공공안전 긴급 대책본부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그렉 에벗 텍사스 주지사가 29일 오스틴에 위치한 텍사스 주 공공안전 긴급 대책 본부에서 회 의를 진행하고 있다.
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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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는 제안에, 기꺼이 응원해주었다. 스톤 감독은 평소 싸드가 dead weapon 이라며 한반도 문제를 잘 알고 있었다” 고 전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미국은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 고, 오랫동안 군수산업으로 많은 달러 를 벌어왔고, 미국 주류 언론은 베트남 전, 이라크전등 전운이 강할때마다 참 략전쟁을 옹호하는 부역자(附逆者) 역 할을 해왔다”고 일침을 가했고 특히, 한 반도 문제에서 미국내 주류언론이 과거 처럼 북한 선제공격 옹호 태도를 보일 까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JNC-TV의 ‘어쩌다 미국’ 2회는 이밖 에 해외최초의 소녀상 건립주역 가주한 미포럼의 김현정 사무국장 인터뷰, 삼 성 이재용 관련 외신 분석으로 채웠다. 김현정 국장은 올 가을 샌프란시스코 에 미국 대도시 최초로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이 열린다는 소식과 함께 일본정 부의 지원하에 기림비 설치를 반대하는 집요한 로비를 소개했다
올리버스톤 감독,
‘싸드반대’ 시위 동참… 클레어 함 PD ‘1인시위’ 등 JNC TV 소개 영화 ‘플래툰’과 ‘JFK’로 잘 알려진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싸드반대 시 위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에서 인권활동가이자 독립영화 프로듀서로 활약하는 클레어 함 PD가 21일 JNC 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보 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올리버 스톤 감 독과 함께 ‘싸드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JNC TV는 미주한인들의 시민네트워
크 ‘정상추(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 민네트워크)’가 미 동부에서 개국한 방 송으로 김향일 앵커가 ‘어쩌다 미국’ 코너를 통해 해외 동포 관련 소식, 국 내외 인사와의 인터뷰, 한국 관련 외신 분석 및 영상 뉴스 등 다채로운 내용을 진행하고 있다. 사라예보 국제영화제에 참가하고 있 는 클레어 함 PD는 틈틈이 싸드반대 시위를 비롯, 위안부문제, 한상균과 양 심수 석방, 세월호와 스텔라데이지호
를 주제로 한 네차례의 1인시위를 벌였 다. 이번 영화제에서 회고전 '과거의 성 찰(Dealing with the Past)’을 열고 있 는 스톤 감독은 함 PD를 만나 싸드반대 평화시위에 깜짝 동참하게 됐다. 함 PD는 “사라예보는 1차대전과 91 년 보스니아 내전등 전쟁의 상흔이 아 직 아물지 않은 곳이다. 올리버 스톤 감 독의 실제 참전경험을 바탕으로 만들 어 화제가 된 반전영화, <플래툰> 상영 후 "사드가고, 평화오라" 시위에 동참해
김현정 국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린 청문회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생생 한 증언을 하고, 소녀상 철거소송을 제 기한 고이치 미라가 할머니를 모욕하는 막발을 퍼붓는 것에 분노한 미국의 시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법안을 통과시켰 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다섯 번째 기림일을 맞아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독일, 영 국 등지에서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독일 베를린 에서는 60명의 한인들이 북한과 필리 핀, 중국, 네덜란드, 태국, 말레이시아 전통의상을 입고, 그 지역에 등록된 위 안부 할머니 숫자를 알리는 배너를 목 에 걸고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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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타고 세계로! 이용환 서울대 교수,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식물병리학회 '펠로우' 선임 서울대학교는 이용환(56) 농생명공 학부 교수가 벼 도열병 및 곰팡이 유전 체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17년 샌안 토니오에서 열린 미국식물병리학회 올 해의 펠로우(Fellow Award)로 선임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1995 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했다. 지난 2013 년 미국식물병리학회로부터 새로운 연 구 영역을 개척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Ruth Allen Award'를 받은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로 스엔젤레스에서 한류축제행사 'KCON 2017 LA'와 연계해 수출상 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무역협회는 KCON 2017 LA에 참여한 8만 5000명 팬을 대상으로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교육콘텐츠 등 국내 중소기업 18개사 제품 판 촉전을 열었다. 또 유통바이어 50 여개사를 초청해 150회 이상의 일 대 일 상담회를 주선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승현 시앤컴퍼 니 대표는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머드형 마스크팩을 개발했으나 현 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전시회에 서 이틀 만에 샘플이 전량 판매되 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
었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에 직 접 참가하지 못한 국내 중소기업 을 위해 해외직판 쇼핑몰 '케이몰 24(Kmall24)를 활용한 제품 홍보에 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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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중남부(어스틴, 샌 안토니오, 킬린) /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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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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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얼음공주' 별명 매력 있어요" 제시카(본명 정수연·28)는 도도한 매력으로 '얼음 공주'라는 별명이 데뷔 때부터 줄곧 따라다녔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앨범 '마이 디케이드(My Decade)' 를 발표한 그는 자신에 대한 수식어가 싫지 않다고 했다.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좋아했어요. 깍쟁이 같고 착 해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선호했죠. 매력있는 것 같아 요. '아무것도 몰라요'보다는 솔직하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사람도 나쁘지 않잖아요." 제시카는 인터뷰 내내 감정을 숨기기보다는 되도록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룹 소녀시대 로 활동할 때는 하지 않았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도 2년 전부터 열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아이돌 그룹'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폭넓게 교 류하려고 애쓰고 있다. "데뷔 당시에는 SNS가 없었는데, 지금은 인터넷이 더 발전했죠. 늦게 SNS를 시작했지만, 소통창구가 생 겨 저를 더 표현하는 게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팬사인 회를 열거나 팬레터를 받아야만 팬들과 만났지만, 이 젠 SNS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게 많아요." 제시카와 동생 크리스탈(정수정·23)은 가요계 대 표 연예인 자매다. 크리스탈은 그룹 에프엑스 활동 외 에도 배우로서 작품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 무라 역을 맡았다. "(정)수정이가 드라마에 많이 안 나오더라고요. 분 량이 늘어났으면 하죠(웃음). 그래도 여신 역할인 만 큼 너무 예쁘게 나와요. 그동안 수정이가 너무 세고 얼음공주처럼 나와서 앞으로는 반대되는 역할도 하 면 좋을 듯해요."
제시카는 "최근 중국에서 찍은 영화가 개봉해 현지 팬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기회가 있으면 쉬지 않 고 도전할 정도로 제시카도 크리스탈처럼 연기에 관 심이 많다. 10년을 지치지 않고 걸어온 제시카는 아직 20대다. 일찌감치 소녀시대로 데뷔해 경력을 쌓은 덕분이다. 그는 30대에는 항상 웃는 얼굴이 끝없기를 바랐다. "안 어울리는 것 같지만 눈물이 많은 편이에요. 이 제는 제가 좋아하는 것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경험도 쌓길 원하죠. 30대는 조금 더 멋있게 살고 싶어요. 아 플 정도로 많이 웃고, 여유를 찾고 싶습니다."
"함께 데뷔 10주년 맞은 소녀시대 응원해요"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제시카(본명 정수연·28) 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9일에는 그동 안의 가수 활동을 기념하는 앨범 '마이 디케이드(My Decade)'를 발표했다. 앨범 이름처럼 지난 10년을 정 리하는 이야기를 제시카와 나눴다. "10주년이라는 걸 실감하지 못했죠. 5개월 동안 준 비한 앨범인데, 팬들이 소장하고 싶어하는 소중한 앨 범이 됐으면 좋겠네요. 들뜬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작사가 가장 힘들었죠. 쑥스러워서 하지 못했던 말 도 담았고, 저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2일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를 발매한 뒤 같은 달 5일 SBS '인기가요'를 통 해 정식 데뷔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을 담당하면서 팀의 음색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탰다. "시간이 정말 빨라요. 필름이 넘어가 듯 순간들이
지나갔죠. 10년 동안 너무 좋았던 기억이 많아서 하 나만 뽑기도 어렵네요. 그래도 소녀시대로 데뷔할 때 나 솔로 데뷔할 때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설렜 죠. 트와이스 등 그룹들을 보면 너무 예쁘고 옛날 생 각도 나요." 제시카는 2014년 9월 소녀시대를 탈퇴한 후 이듬 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후 남자친구 타일리 권이 대표로 있는 코리델 엔터테인먼트에서 새 둥지 를 틀고, 지난해 KBS Drama '뷰티바이블 2016 S/S' 진행자로 복귀했다. 제시카는 "솔로 가수로 음악을 하면서 한층 여유로 워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자신을 도와주던 스태프 숫자는 확연히 줄었으나 직접 앨범을 기획하고 작업 하는 재미를 붙였다. 홀로서기의 두려움보다는 도전 에 대한 떨림이 더 강했다. "첫 번째 앨범을 작업하면서는 '멘붕(멘탈 붕괴)'이 었어요. 항상 주어진 것만 하다가 제가 하려니 노래 안무를 어떻게 할지 몰랐죠. 이제는 용기가 생겨서 하 고 싶은 걸 주장하기도 해요. 어릴 때부터 보고 배운 게 쌓여서 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은 제시카에게도 슬럼 프는 있었다. "처음 시작하면서는 힘이 든 것도 모르 고 그냥 달려왔는데 5년차에 여러 생각이 들면서 슬 럼프를 겪었어요. 슬럼프를 극복할 시간을 주지 않으 면 슬럼프는 극복되더라고요." 지금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제시카에게 소녀 시대는 뗄 수 없는 존재다. 함께 데뷔 10주년을 맞은 제시카와 소녀시대는 나란히 기념 앨범을 공개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도 축하하는 의미의 앨범이니 잘 됐으면 좋겠다. 응원한다"고 했다.
연예뉴스
SEP 1, 2017
박시후, 5년만에 지상파 복귀 한 번 선보이는데,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피로함을 날리는 것 역시 박시후의 몫인 것. 이에 박시후는 "지금까지 TV 에 나옸던 재벌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나보실 수있을 것 같다"고 예고하며 "보통 드라마 에 보면 멋진 훈남 실장 역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저도 대 본 받기 전에는 굉장히 멋지고 완벽한 이미지 캐릭터인 줄 알 았는데 막상 몰입하다 보니까 완벽하지만은 않은 캐릭터라는 걸 느끼게 됐다"고 캐릭터를 소 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시후가 오랜만에 시청자들 과 만난다. 과거 성추문 논란 이후 지상파로는 약 5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넘어야 할 높은 많은 산들이 있다. 박시후는 오는 9월 2일 첫 방 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복귀한 다. 지난 2013년 불거진 성추 문 이후 처음으로 지상파 진출 하는 것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며 이목을 집 중시켰던 바. 이에 박시후는 오늘(29일) 열린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 표회에서 "지금 이 자리를 빌 어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개인 적으로 심려끼쳐 진심으로 사 죄드린다"라며 지난 일에 대해 사과한 뒤 "여러 역경 속에서도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KBS, 그리고 다른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해가 되지 않 도록 하겠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그의 사과에도 불구, 여전히 여론은 그에 대한 반감 이 가시지 않고 있다. 특히 공 영방송의 주말극 남자주인공 자리인 만큼 더욱 거센 반응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진심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는 박시 후의 각오와 연기가 시청자들 의 마음을 돌리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박시후가 넘어야 할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박시후 는 이번 작품에서도 앞서 전작 들을 통해 수차례 선보인 바 있는 '재벌남' 캐릭터를 다시
또한 흥행에 대한 부담감도 져버릴 수 없다. KBS 주말극은 '아이가 다섯'부터, '월계수 양 복점 신사들', '아버지가 이상 해'까지, 그리고 그 훨씬 이전 의 작품들까지 모두 흥행에 성 공하며 줄곧 시청률 30%를 넘 는 흥행과 '국민 드라마'라는 영 광의 호칭을 얻어왔다. 특히 이번 '황금빛 내 인생'은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내딸 서영이'로 실력을 입증한 소현경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연출한 김형석 PD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이러 한 부담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 을 터. 이러한 넘어야 할 산들이 그 의 앞에 서있는 가운데, 박시후 는 이를 넘어서며 돌아선 대중 의 마음을 돌리고 새로운 '인생 작'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민정 “이대 법학과 출신이지만 건망증 심하다“ 서민정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1대 100'에 도전자 로 나서 100인과 대결했다.
황당한 해프닝을 겪은 사연도 공개했다.
이날 MC 조충현은 서민정에 게 "'1대 100'에 출연한 결정적 인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서민정은 "남편이 솔직하다. 하면 안 되는 건 하지 말라고 한다. '복면가왕'은 다시 생각해 보라고 했는데 '1대 100'은 제 가 똑똑한 줄 알고 꼭 나가라고 하더라. 방송 보면 실망할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충현은 "너무 겸손하 다. 알고 보니 서민정 씨가 이 대 법학과를 나왔다던데"라며
치켜세웠다. 서민정은 "아니다. 지금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허리가 아플 정도다. 내가 고3 때부터 신경을 많이 쓰면 허리 가 아픈데 이틀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 냈다. 또 서민정은 건망증이 심해
그는 "예전에 나쁘게 사이가 멀어진 친구가 있었다. 길에서 우연히 그 친구를 만났다. 그런 데 얼굴은 알겠는데 왜 싸웠는 지 기억이 안 나더라. 그래서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우리가 싸운 사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반전 허당기를 드러냈다. 이날 서민정은 어린 시절 배 우가 아닌 아나운서를 꿈꿨다 고 고백하는가하면, 힘들었던 미국 시절 힘이 된 원동력은 자 신의 팬이라고 말한 하이라이 트 윤두준이었다고 밝혀 눈길 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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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다둥이 아빠 된다 배우 고수(40)가 9월 세 아 이 아빠가 된다. 30일 고 수 소속사 BH엔터테인 먼트 관계자는 "고수 씨 아내가 9월 셋째를 출산할 예정이다"고 밝 히며 "고수 씨 부부가 금슬이 각별하다. 고수씨 역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몸이 무거운 아내를 각별히 보살피고 있다"고 덧 붙였다. 이로써 고수도 연예계 다둥이 아빠 대열 에 합류한다. 고수는 5년 열애 끝에 미모의 일반인 여성과 2012년 결혼했다. 2013년 첫 아들을 얻은 데 이어 2015년 딸을 낳았다.
차태현 "송중기, 송혜교와 결혼하기 어린 나이 아냐" 배우 차태현이 결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에서는 연예 계 대표 절친 차태현, 안재욱, 홍경민이 제주도 맛 집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날 세 사람이 찾은 식당은 송중기-송혜교 커 플도 자주 애용하는 맛집. 안재욱은 차태현에게 “중기 회사랑 같은 회사지 않냐. 송중기가 결혼하 기 좀 어린 나이 아니냐”라며 송중기의 결혼을 언 급했다. 이에 차태현은 “어린 나이 아니다. 나는 서른 하나에 했다. 중기는 서른 넷이다”라 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내가 겪어본 결과는 결혼할 때 본인 이 그런 생각을 하지 않냐. 인기가 떨어지면 일과 연관되니까"라며 "이에 대해 회사보다 본인이 걱 정을 더 많이 한다. 근데 결혼을 해보니까 훨씬 더 낫 더라”고 고백해 결혼에 대한 긍 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이에 안재욱은 “결혼을 한 뒤 수입에는 변화가 없는데 인기가 확연하게 떨어졌다”고 말했고, 홍경민은 "나는 인 기가 떨어진 다음에 결혼을 해서 괜찮 다"라고 너스레 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국민 남 편'이라는 이미지가 불편하지 않느냐"는 안재욱의 질문에 "나 도 걱정된다. 기사가 왜 그렇게 나는지 아 내가 '너 이제 어떻게 할래'라고 말한다"라 고 말해 웃음을 더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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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21A |
Sports
스포츠
Page 22 | SEP 1, 2017
우승 확률 56.5%
2017 LPGA는 '기승전 코리아'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독주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지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8일까지 캐나다 온타
난 7월 U.S. 여자 오픈 대회 우승자 박성현은 24
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6천419야드) 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33만7500달러의 상금을 추가한 박성 현은 올해 상금 랭킹에서도 유소연을 제치고 전체1위 로 등극했다.
두 자리 수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스피레이션 대회을 정복했다.
2008년에는 브리티시 여자 오픈을 정복하며 한 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신지애와 LPGA투어 첫 시즌에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 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박인 비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메이저대회 KPMF 챔 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만 27세의 젊은 나이에 LPGA 역대 7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세리를 시작으로 박인비(2008년), 유소연(2011 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까지 한국 선수들과 유난히 인연이 깊었던 US 오픈에서는 올해 '장타여왕' 박성현이 LPGA 첫 승을 메이저대회 우승 으로 장식했다. 작년 초청 선수로 참가했던 3개의 메 이저 대회에서 모두 TOP10 안에 들며 LPGA에 입성 한 박성현은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뿐 아니라 상금 랭킹에서도 단독 1위(1,87만8615달러)에 올라 있다.
한는 바로 2015년이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은 박
박성현의 US오픈 우승은 한국의 독주를 알리는 신 호탄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박성현을 시작으로 김인 경(마라톤클래식,브리티시 오픈), 이미향(애버틴 에 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을 거쳐 다시 박성현이 캐나다 퍼시픽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초로 LPGA 투어 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박성현은 3라운드까지 공동 12위에 머물러 있 다가 마지막 날 7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으로 역전우 승을 만들어냈다.
국 선수들의 위상이 가장 드높게 펼쳐졌던 시기
이번 박성현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 역사 상 최초로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 을 토했다. 한국 선수들은 미국과 유럽 선수들의 대항 전이었던 솔하임컵을 제외한 올해 열린 23개의 대회 에서 1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초강세를 보이 고 있다. 무려 56.5%에 해당하는 경이적인 우승확률 이다.
LPGA투어를 빛낸 한국 선수들 1994년 고 구옥희의 탠더드 레지스터 대회 우승으 로 시작된 한국 여자 골프 LPGA 정복의 역사는 1998 년 박세리의 등장과 함께 본격화됐다. LPGA 투어 참 가 첫해였던 1998년 맥도널드 챔피언십과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는 그 해에만 4승을 올리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특가 공을 빼내는 장면은 IMF 외환위기로 실의에
인비가 2개의 메이저 대회를 비롯한 5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김세영이 시즌 3승으로 신인왕에 오르는 등 무려 15승을 합작했다. 특히 KLPGA에서 활약하던 전인지는 초청선수로 출전한 US오픈을 포함해 2015 년 한 해 동안 한미일 3개국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 며 '메이저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은 작년에도 2015년 5승을 독식했던 박인비가 부상으로 제대로 투어를 치르지 못했음에도 9승을 올 리며 선전했다(하지만 박인비는 리우 올림픽에서 금 메달을 목에 걸며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장 하나가 3승, 김세영이 2승을 올리며 한국의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무려 2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1978년의 낸시 로페즈 이후 38년 만에 LPGA 신인상과 최저타 수상을 동시 수상한 선수가 됐다.
히 US 오픈에서 양말을 벗고 직접 연못에 들어
빠져 있던 국민들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기도 했다. '여제' 박세리와 '슈퍼 땅콩' 김미현으로 대표되던 한국 여자골프는 2000년대의 시작과 함께 박지은 과 한희원이 등장하면서 선수층이 더욱 다양해졌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동안 적게는 4승(2004 년), 많게는 9승(2002년)을 기록하며 LPGA 투어에 서 입지를 넓혀 가던 한국 여자골프는 2006년 9명의 선수가 11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처음으로 한 해
2017년 9명이 23개 대회에서 13승 합작, 우승 확률 56.5%
올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하나가 지난 2월 ISPS
해도 한국 여자선수들의 LPGA투어 독주체제는
한다 호주오픈 우승을 통해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양 희영(혼다 타일랜드)에 이어 박인비가 HSBC 챔피언 십에서 부활을 알리는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 박인 비에 이어 한국 골프 역사상 3번째로 세계 랭킹 1위 에 등극한 유소연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아나 인
박
올차지한 한국 선수들은 상금 랭킹에서도 상위권 해 열린 23개의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우승을
을 독식하고 있다. 단 한 번의 컷오프도 없이 매 대회 마다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박성현과 세계랭 킹 1위 유소연이 나란히 1,2위에 올라 있고 올 시즌 다승왕(3승) 김인경이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 들은 올해 상금랭킹 20위 걸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 명의 선수가 포함돼 있다(이는 재미교포인 14위 다니 엘 강과 15위 미쉘 위를 제외한 숫자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을 워낙 자주 접하다 보니 다소 무뎌진 감이 있지만 LPGA는 전 세계 모든 여자 골프 선수들이 꿈꾸는 최고의 무대다. 직접 비교는 어 렵지만 메이저리그나 NBA, UEFA 챔피언스 리그 같 은 권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은 어느 변두리의 미 미한 투어가 아닌 세계 여자골프 최고의 투어에서 역 대 최초로 5연속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 수들의 우승 확률이 무려 56.5%에 달하는 가운데 올 시즌 LPGA 대회는 아직 11개나 더 남아 있다.
SEP 1, 2017
스포츠뉴스
코 리 아 월 드 | A23 |
美 언론, "류현진 놀라운 컴백, 과소평가됐다" LA 다저스 류현진(30)의 성공적인 복귀 시즌에 미국 언론도 찬사를 보냈 다.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31일(이하 한 국시간) '과소평가된 류현진의 진가를 알아보다'라는 제목하에 성공적인 재기 를 조명했다. 팬래그스포츠는 '2013년 데뷔한 류현 진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오 르며 다저스의 서부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30번의 선발등판에서 평균자 책점 3.00으로 강력한 신인 시즌을 보 냈고, 이듬해 더 좋은 2년차 시즌을 보 냈다. WHIP, FIP, 9이닝당 삼진과 볼 넷 모두 개인 최고를 기록하며 3.38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고 첫 2시즌 동안 류현진의 활약을 돌아봤다. 이어 '그 다음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2015~2016년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엄
청난 재난이었다. 어깨 문제가 그를 괴 롭혔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다저스에 서 경력과 빅리그 경력이 끝났다고 생 각했다'며 어깨 관절와순 수술 이후 류 현진의 메이저리그 재기 가능성을 낮 게 봤다고 되짚었다. 팬래그스포츠는 '하지만 류현진은 완 전하게 회복됐고, 2017년 선발 로테이 션에 건강하게 복귀했다. 그 뒤로 놀라 운 컴백 스토리를 보여줬다'며 '초반에 는 조금 어려움을 겪었지만 혼잡하고 경쟁적인 상황에서 자리를 확보했다.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는 매번 자신들 의 삶을 위하 투구하고 있고, 경쟁은 팽 팽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오면 류현진, 마에다, 브랜든 매카시가 남은 선발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류 현진은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후반 기 6경기 35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54
를 기록했다. WHIP 1.06, 피OPS .547 에 불과하며 6번의 선발등판에서 다저 스는 모두 승리했다'고 최근의 활약을 강조했다.
년까지 평균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가 싸게 잡았다. 류현진의 진가 를 알아보고 논의해야 할 이유'라고 마 무리했다.
이어 '최근 다저스에서 류현진의 가 치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엄청난 부상에서 돌아와 리그 최고팀 선발로 공을 던질 뿐만 아니라 더 강해지고 있 다. 2014년 이후 시련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 다저스는 그의 노고 와 인내심에 보상받고 있다'고 덧붙였 다.
이처럼 성공적인 재기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아직 포스트시즌 선발과 로 스터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워낙 쟁 쟁한 투수들이 많은 까닭이다. 'LA타임 스' 등 일부 현지 언론에선 류현진의 후 반기 상대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약팀들을 상대로 거둔 것이라 평가절 하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팬래그스포츠는 '류현 진은 조용하지만 견고한 시즌을 보내 고 있다. 19번의 선발등판에서 평균자 책점 3.34, 조정 평균자책점(ERA+)은 125로 커리어 최고 기록을 내고 있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다른 29개팀들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이유 중 하나'라며 '류현진은 2018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류현진에겐 여러모로 중요한 분수령이 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 고 있는 강팀 애리조나 상대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이날 오전 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 이스필드에서 열릴 다저스-애리조나 전에서 류현진이 다시 증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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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Page 24 | SEP 1, 2017
"항암효과 탁월한 마늘, 껍질까지 다 드세요" 마늘 껍질의 폐암·위암·유방암 세포 억제 효과 확인 마늘 껍질 성분에서 각종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마늘의 항암 효과는 익히 알려져 있지만 마 늘 껍질은 그동안 암 예방 등 웰빙 효과가 거의 확인 되지 않아 대부분 폐기됐다.
마늘 껍질 추출물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마늘 껍질 70% 에탄올 추출물의 인간 암세포 증식억제 활성)는 한국 식품저장유통학회 최근호에 소개됐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 면, 대구한의대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손대열 교수가
연구팀은 마늘 껍질을 70% 에탄올 용매로 반복 추 출·농축해 얻은 마늘 껍질 추출물의 암 예방 효과를 살폈다. 연구결과 마늘 껍질 추출물이 폐암·위암·유방암· 간암·대장암 세포 등 다양한 암세포에 대한 억제 효 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방암·간암 세포 에 대해선 마늘 껍질이 낮은 농도에서도 상당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마늘 껍질 추출물은 낮은 농도(200㎍/㎖)에서도 유 방암 세포의 증식을 78%나 억제했다. 이는 유방암 세 포의 생존율을 22%로 떨어뜨렸다는 의미다. 마늘 껍 질 추출물의 농도를 배 이상(500㎍/㎖)으로 높였더니 유방암 세포의 증식 억제율이 90%로 상승했다. 마늘 껍질 추출물의 유방암 세포에 대한 증식 억제 효과는 폐암·위암 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보다 훨씬 강력했 다. 손대열 교수는 논문에서 “고농도(1000㎍/㎖)의 상
황버섯 균사체 추출물이 19%(암세포 생존율 81%) 의 암세포 억제율을 기록했다는 기존 연구논문이 있 다”며 “이는 저농도의 마늘 껍질 추출물의 암세포 억 제 효과가 고농도의 상황버섯 추출물보다 더 뛰어나 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상황버섯은 유방암·폐암에 대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이다. 마늘 껍질 추출물은 매우 낮은 농도(100㎍/㎖)에서 도 간암 세포의 증식을 57%나 억제했다. 추출물의 농 도를 5배(500㎍/㎖) 올리자 간암 세포 억제율이 87% 까지 높아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마늘 껍질 추출물의 간암 세포·대장암 세포에 대한 증식 억제 효과도 입 증됐다. 마늘 껍질 추출물은 낮은 농도에선 위암 세포 의 증식을 억제하지 못했다. 마늘 껍질 추출물을 고농 도(2000㎍/㎖)로 주입하자 71%의 위암 세포 증식 억 제율을 기록했다. 손 교수는 논문에서 “마늘 가공 과정에서 마늘 껍 질은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마늘 껍질 추출물이 폐암·위암·유방암·간암·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활성 물질로, 재활용 가치가 높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늘 껍질 추출물은 정상 세포에 대해선 부작 용 등 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뉴스
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무기력함의 끝'
계절성 우울증을 이겨낼 방법 흔히 ‘계절을 탄다’고들 한다. 계 절이 바뀌면서 갑자기 우울한 기분 이 들거나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고,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자지 못하는 등 갑작스러운 신체,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계절에 따라 우울증 증상 이 나타나는 것을 일컬어 ‘계절성 우 울증’이라고 부른다. 계절성 우울증 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봄철 우 울증은 대체로 겨울의 추위에 맞춰 져 있던 몸이 따뜻한 봄을 맞이하면 서 기온과 일조량의 변화에 따라 뇌 에도 불균형이 찾아오는 것을 원인 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 증에 비해 식욕이 왕성해지고 수면 의 양이 늘어나며, 온종일 누워서 지 내거나 무기력한 태도를 보인다. 왕
성해진 식욕은 대체로 당분 섭취가 많아, 살이 찌는 사람도 많은데, 대 체로 그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 면 나아지게 되지만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어 의욕 상실, 우울 감, 수면 시간 증가 등이 계속 나타
가 가능하고, 간혹 류마티스열이 나 급성사구체신염과 같은 합병 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홍열 이 의심될 때에는 의료기관 진료 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홍열 예방 및 관리법은? 1. 올바른 손씻기 ○비누나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성홍열은 3~6세 어린이에서 주 로 발생하고 있어, 집단발생 가능 성이 있는 영유아 집단시설에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성홍열은 항생제로 치료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라 <계절성 우울증 예방법> 적절한 야외활동 야외 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고 비
우울하다고 해서 계속 방안에만 머무르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주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 정을 이야기하여 도움을 받으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과한 무기력함을 이 겨낼 수 있다면 취미나 여가 활동을 함께하는 것도 좋다.
생활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일정 한 수면과 식사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적절한 수 면시간이 중요한데, 하루 6~7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고 새벽 1시 이전 에 잠드는 습관을 들이자.
의심 증상과 예방법은?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 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되 어,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 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난다면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성홍열 발생 증가,
질병관리본부는 성홍열 신고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집단 시설에서 성홍열 유행의 우려가 있어,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 성홍 열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 했다.
타민D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면 도 움이 된다. 특히 낮시간 20분 정도의 산책이 나 가벼운 조깅이 좋은데, 스트레스 를 줄이고 에너지를 높일 수 있기 때 문이다.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손씻 기
2. 기침 예절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 마스크 사용 등
3. 영유아 집단시설 예방관리 ○가구 표면, 장난감, 손잡이, 수 도꼭지 등 환경표면을 자주 청소· 소독
4. 성홍열 의심 환자 발생시 관리수칙 ○발열, 인후통 등 성홍열 의심 증 상이 있으면 빠른 시일 내 의료기 관 진료 ○성홍열 진단 시, 항생제 치료 시 작 후 최소 24시간까지 등원 중지
열심히 걸은 내 발의 불청객 ‘티눈과 굳은살’ 티눈과 굳은살, 왜 생 기나요? 반복적인 마찰과 압력 은 발 각질층을 두껍게 만 든다. 발의 경우 꽉 맞는 신발을 신거나 오래 걷는 경우 생기는 일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피부의 압력 으로 생기는 것이 바로 티 눈과 굳은살이다. 주로 발의 압력을 많이 받거나 구조 적인 변형이 있는 곳에서 자주 발생하 기 때문에 발에서 관절이 돌출된 부분, 엄지와 새끼발가락의 측면부에서 발생 하는 일이 잦다.
티눈은 피부 표면에서 시작된 굳은살 이 지속적인 자극으로 자라지 못하고 내부로 향하면서 중심부에 깊은 뿌리, 핵을 가지게 된다. 핵의 하부의 날카로 운 부분이 신경을 자극하면 날카롭게 찌르는 통증이나 감각을 느끼게 된다.
주로 신발의 모양이 뾰족하거나 굽 이 높은 구두가 발을 조이게 하고 체중 을 쏠리게 하면서 발가락과 발바닥에 굳은살과 티눈을 만들어내는데, 이렇게 조이고 딱 맞는 신발은 공기가 올바르 게 통하지 못해 땀으로 인한 발바닥 피 부 질환이나, 무좀 등의 질환도 만들어 내기 쉽다.
굳은살은 대체로 피부에 지속해서 해지던 압력이 사라지거나 각질을 거하고, 로션을 발라 건조하지 않게 리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제거할 수 다.
굳은살은 주로 운동선수나 오래 서 있는 일, 많이 걷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 게 발생한다. 손이나 발에 발생하는 일 이 많고, 대체로 주된 사용 부위에 따라 그 모양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지만, 꾸 준히 가해지던 압력이 사라지면 굳은 살도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 있다.
반면 티눈은 관리하고 교정하는 것만 으로는 완치가 어렵다. 중앙에 핵이 있 는 상태의 티눈이라면 수술을 통해 제 거해야 하고, 뼈가 돌출된 상태라 자꾸 만 티눈이 재발하여 통증과 불편함이 지속한다면 뼈의 돌출 부분을 제거하 거나 교정하는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치료 방법에도 차이 있어 가 제 관 있
요리 레시피
| A26 | KOREA WORLD
SEP 1, 2017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순대 400그램, 양파 1/2개, 당근 1/3개, 양배추 1/6통, 깻잎 2묶음, 새송이버섯 1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들깨가루 2수저 ::: 양념:::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마늘 3쪽, 후추가루 약간, 물엿 1큰술, 참기름 1큰술
☆ 순대볶음 ☆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밥 생각은 거의 없고, 조금 자극적 인 음식이나 새콤달콤한 음식만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순대볶음 만드는법을 해서 가족들 끼리 푸짐하게 먹었어요! 순대볶 음 만드는법은 기본 양념장만 먼 저 만들어주면, 야채들 차례로 넣 어서 볶아주면 되니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데요. 백순대를 해야 하나 양념순대를 해야 하나 잠시 고민했지만, 그냥 먹기엔 양념이 최고라서 양념부터 만들었네요. 그럼 레시피 소개를 해 드릴게요~ 1. 가장 먼저 양념장을 준비해주 세요. 요리 할 때에 기본 양념부터
준비를 해두고 미리 섞어두면 시 간은 얼마 안 되지만 양념에 숙성 도 되고, 나머지 재료 준비하기가 훨씬 수월해지죠.
로 채썰어 둔 양배추를 함께 넣어 주세요. 그리고 양념장의 1/2정도 를 함께 넣어서 볶아주기 시작합 니다.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준 후 에 순대를 썰어서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단단한 채소인 양파를 굵 게 채썰어 넣고 당근도 어슷썰어 서 함께 넣고 약불에서 순대가 익 도록 볶아주세요. 일반 분식점에 서 파는 순대나 데쳐서 사용하는 순대는 마지막에 넣지만, 저처럼 시판 냉장순대를 사용하는 경우는 먼저 순대를 익혀줘야 해요.
4. 재료들이 섞이면서 양념장이 골고루 묻혀지고 양배추가 투명한 색을 띄기 시작하면 나머지 재료 를 넣어주세요. 깻잎도 깨끗이 씻 어서 잘라서 넣어주고, 새송이버 섯도 넣어주었어요. 대파도 통으 로 길게 썰어서 넣고 홍고추와 나 머지 양념장, 그리고 들깨가루 2수 저 푸짐하게 넣어주세요.
3. 순대가 익고 양파가 흰색에서 투명한 색을 띄면 1센치 정도 굵기
5. 양념들을 모두 넣어준 후에 재료와 양념장이 골고루 섞이도록 중불에서 볶아주면 순대볶음 만드
는법 완성! 매콤하고 맛있는 양념 과 함께 보들 보들 순대에 아삭한 야채들까지 어우러짐이 너무 좋은데요! 야채에 깻잎을 넣 었지만 이 상태에서 또 깻잎을 싸 먹어도 향도 좋고 매콤한 맛에 자 꾸만 젓가락이 가게 되는 것 같아 요~ 간단하고 맛있는 순대볶음 만드 는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야 채는 꼭 같은 야채가 아니라도, 냉 장고를 털어낼 수 있는 야채라면 ok~!! 그래도 깻잎과 양배추는 꼬옥 들어가야 해요~ ㅎㅎ 기호에 따라 서 떡사리나 당면 사리도 넣어서 즐기면 좋아요.
SEP 1, 2017
교육칼럼
코 리 아 월 드 | A27 |
아이의 마음에 그림을 그려라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영혼 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 는 김철규 원장은 아이들 의 건강과 지적, 사회적, 영 적 발전을 위해 노력과 투 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 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에 매진해 왔습니다. 김원 장은 몬테소리 교육학 석사 를 비롯, 교육학, 영문학, 역 사, 신학 등의 분야 에서 여 섯 개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Harvard University 을 졸 업할 때에는 17세기부터 내 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 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면서도 내일 을 향한 꿈을 품고 살아가는 김원장의 소망은 아이들과 온 가족을 위한 생활 공동체 를 일구는 것입니다.
로마인들은 사각형 나무틀에 왁스 를 녹여 넓게 편 뒤 그 위에 뾰족한 연 필 모양의 나무로 글을 쓰곤 했습니 다. 쓴 것을 다 지우고 싶으면 뒤에 열 을 가해서 왁스를 녹인 후 평평한 곳 에 두어 굳게 하면 깨끗한 판이 되었 으니 이것을 타블라 라사(tabla rasa; blank slate)라고 불렀습니다. 나중에 영국 사람 존 로크(John Locke)가 이 개념을 가지고 와서 인간이 타고날 때 부터 갖게 되는 자유의 개념을 이야 기하며 정치적 개념으로 발전시켰고,
프랑스의 철학자 루소(Jean-Jacques Rousseau)는 그의 교육 철학에, 정신분 석학의 대가 프로이드(Sigmund Freud) 는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가족 관계의 영향을 이야기하기 위해 심리학적 개념 으로 발전시켰습니다. 모두들 인간의 마 음은 원래 비어있는 것으로 묘사하는 이 개념들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개념에 대해 반대하는 사상가 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만, 아 이에게 무엇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아이 의 인생이 너무도 달라질 수 있음은 누 구나 어느 정도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공격적인 태도를 자주 보이는 아이들의 부모님들과 상담해보면, 결국 부모님들이 바쁘거나 귀찮으니 핸드폰 을 던져주어 시간을 보낸 경우가 많습 니다. 아이들의 동영상 시청에 관해서는 아 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 래서 그런지 미국 소아과 의사 협회에 서 동영상 시청에 관련된 원칙을 발표 했는데 그 내용을 보니… (1) 18개월 미 만의 아이들은 아예 동영상을 보여주지 말 것, (2) 5세 미만의 아이들은 엄마가 옆에 앉아서 보여줄 것—즉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처럼 동영상을 보여주 거나 앱(App)을 사용하게 할 것, (3) 수 없이 많은 동영상 자료 중 가장 좋은 것 은 Sesame Street와 PBS Kids에서 나 온 영상물들임, (4) 하루 1시간 이상 보 여주지 말 것… 등입니다. 저는 개인적 으로 5세 미만의 아이들은 한 번에 20 분, 하루 두 번까지는 동영상을 보여줘 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위 의 두 가지 매체를 매우 선호합니다.
동영상은 우리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발할 여지를 그리 많이 주지 않습니다. 그림책은 그냥 페이지마다 그 저 한 편의 그림들이기 때문에 엄마나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동안 아이는 그 그림을 바탕으로 마음 속에 그림을 그리 게 되는 반면, 동영상은 이런 기회를 전 혀 줄 수가 없습니다. 아이의 마음 속에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기대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그림책을 읽고 난 후와 동영상을 보고 난 후, 어떤 이미 지가 더 잘 기억나는지 생각해 보세요. 저는 당연히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책은 아이의 마음에 그림, 아니 동 영상을 그려내게 도와줄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제작 한 미래의 생활 환경 관련 동영상을 보 면 모든 멋진 기기와 제반 시설들이 누 군가의 머리 속에서 상상되어 실제 사
물로 구체화되는 것을 반복적으로 보 여줍니다. 사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 은 누군가가 머리 속에 그려냈기 때문 에 오늘 우리 삶에 존재하게 된 것들입 니다. 상상력은 그만큼 중요하죠. 새로 운 것을 만들어내고 삶을 개혁하고 사 회를 혁신하는 기본적인 힘이 됩니다. 그것을 키워주려면 동영상을 줄이고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으니… 결국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옆에 앉아 함께 해야 한다는 결론입니 다. 아이의 마음에 그림을 그려 주세요! 가보셨던 곳을 묘사해주는 이야기, 아 이가 하는 상상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화, 아이와 함께 하 는 그림책 읽기는, 말 그대로 세상을 바꿔나갈 힘을 키워주는 소중한 시간 입니다.
한류뉴스
| A28 | KOREA WORLD
SEP 1, 2017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
클래식도 한류 악인들에게 무대경험을 제공,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하고 관객들이 어려서부터 교향악 문 화를 함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경기도 곳곳에서 전국의 클래식 꿈나 무들이 선사하는 교향악 축제가 펼쳐 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음악협회 는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내 5개 공연장에서 ‘제2회 대한민국 청소 년 교향악 축전’을 진행한다. 전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총 20개 팀 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클래식 유망
주들의 당찬 연주로 오케스트라 교향 악 축제에 버금가는 무대가 펼쳐질 예 정이다. 도 전당은 그동안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와 마스터클래스 등을 통해 예 비 음악인들을 적극 지원해 미래 인프 라 구축에 힘써왔다. 이번에도 취미 혹 은 재능으로 뭉친 전국의 청소년교향 악단들을 위해 축제의 장을 연다. 이번 축전을 통해 재능있는 젊은 음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총 47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의왕시꿈누리오케스트 라, 군포시립청소년실내관현악단, 남양 주시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구리시립 청소년교향악단, 수원시청소년교향악 단 등 경기지역 11개 팀, 기타지역 9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선정됐다. 1천여 명에 달하는 청소년 오케스트 라 출연진들은 각각 군포문화예술회관, 구리아트홀, 김포아트홀, 의정부예술의
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참신한 무 대를 펼칠 예정이다. 2016년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청소 년 교향악 축전에서는 1천100여 명의 출연진의 참여와 4천여 명의 관객이 관 람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었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문 화예술 공공기관으로서 음악을 향한 꿈 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격려하 는 것은 무엇보다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로 오케스트라 못지않 게 꽉 찬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전국 청 소년 오케스트라 팀에게 응원을 보내달 라”고 당부했다.
에임하이, 한류스타 이름 딴
가상화폐 내놓는다 유명 연예인이 대거 참여하는 신규 가상화폐가 글로벌 시장에 나올 예정 이다. 에임하이글로벌(대표 왕설)은 블 록체인(Blockchain) 기반의 신규 가상 화폐인 'ENT 캐시'를 오는 4분기 베타 서비스하고 내년 2분기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이미 다수의 한류 스 타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각국의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통해 다양한 수익모 델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가상화폐는 실물 없이 사이버 상으로 거래되는 일종의 전자화폐로 비트코 인·이더리움이 유명하다. 에임하이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ENT 캐시'는 유
명 연예인 이름을 딴 가상화폐 형태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들 연예인이 거느 리고 있는 팬덤을 겨냥해 단기간에 인 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악소양 에임하이 이사는 "이미 비트 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활성 화되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도 커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류 스타 등 스타 연예인을 기반으로 하는 'ENT 캐 시'로 국경 개념이 없는 무한대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 고 설명했다. 악소양 이사는 그러면서 "신뢰도 높 은 다양한 금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규제에 충실한 가상화폐 출범 및 기존 비트코인 거래소와의 협력으로 신뢰도 를 높일 것이며 한국의 슈퍼 스타들이 'ENT 캐시'의 첫 번째 참여자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은 위·변조 및 해
킹 방지를 위한 기술로 거래 기록 등을 블록 단위로 쪼개 분산·저장해 해킹의 염려가 없고, 별도의 중앙 서버가 아닌 분산 저장의 형태를 유지하며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시스템에 대한 별도의 대규모 투자나 특정 기관의 인증이 필 요없는 저비용 거래시스템을 가리킨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SEP 1, 2017
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SEP 1, 2017
여행/레저
SEP 1,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남아메리카(2)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보사노바 리듬을 따라 걷다 리우 도심 라파로 들어서니 로마 수 도교와 닮은 건축물이 눈에 띈다. 라파 지역의 상징 라파수도교(Lapa Arches) 다. 산타테레자 지역에서 시내로 물을 끌어오기 위해 건설한 것으로 로마의 수도교를 모델로 1850년에 지은 것이 라고 한다. 수도교 위로 노란색 열차 봉 징요(Bon Dinho)가 다니는데, 서민들 의 교통수단이다. 봉징요를 타고 산타 테레자로 향했다. 화려한 원색 계단인 셀라론의 계단(Escadaria Selaron)을 보기 위해서다. 1990년 칠레 출신의 예 술가 조지 셀라론은 쇠락해가는 계단을 지키기 위해 글씨와 그림을 적은 타일 을 붙이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들이 각국에서 각 나라의 상징이 담긴 타일을 보내왔고, 세계 곳곳에서 보내온 2000여 장의 타 일 조각이 모여 현재의 아름다운 무늬 를 만들어냈다. 계단 위에 서니 멀지 않 은 곳에 위치한 원뿔형 피라미드 건물 이 눈에 띈다. 상세바스티앙 메트로폴 리타나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Sã Sebastiã)이다. 무언가에 이끌리 듯 성당으로 이동했다. 지름 106m, 높 이 75m의 웅장한 건물 내부에 들어서 니 60m 높이의 스테인드글라스가 4면 을 장식하고 있다. 대성당이라는 이름 에 걸맞은 웅장함, 최대 2만 명까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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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할 수 있다고 한다. 리우에서 유일하게 식민 시대의 유적 이 남아 있는 아르코두텔레스(Arco do Telles)로 향했다. 1790년에 화재로 타 버린 의사당 건물의 잔해 위에 형성된 골목이다. 아치형 입구를 지나 낡은 돌 바닥 위를 걸었다. 시간을 걷는 듯한 기 분이 든 것은 어디선가 들려온 나른한 음악 때문일 거다. 골목 안으로 들어갈 수록 음악 소리가 선명해진다. 파티오 테이블마다 맥주잔이 놓여 있고, 사람 들의 표정은 더없이 나른해 보인다. 바 로 이곳이 리우에서도 가장 힙한 카페 거리라고 한다. 브라질 은행 문화센터(Centro Cultural Banco do Brasil)로 향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브라질리아 에 지점을 두고 있는 브라질 은행 문화 센터는 주로 전시 공간으로 쓰인다. 그 중 아르데코 스타일의 리우데자네이루 지점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 가 없어도 인테리어 자체로 볼거리를 제공할 정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 객이 찾는 100대 박물관 중 하나다. 브라질 은행 문화센터 북쪽에는 금으 로 둘러싸인 수도원인 상벤투 수도원 (Mosteiro de Sã Bento)이 있다. 겉은 여느 수도원과 다를 게 없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사방이 금빛으로 반짝인다.
바로크 양식 인테리어와 순금의 만남이 가히 압도적이다. 수도원 옆에는 리우 데자네이루 명문 사립학교인 콜레지우 상벤투(Colegio Sã Bento)가 있고, 학 교 건물 뒤쪽의 한적한 언덕에 가면 리 우 항구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의 이중주 리우는 635km의 긴 해안선 곳곳에 아름다운 해변을 품고 있다. 그중 백미 는 팡지아수카르 산 남쪽의 코파카바 나(Copacabana)와 이파네마(Ipanema) 해변. 코파카바나를 세계 최고의 해변 으로 꼽는 이유는 레메(Leme)에서 코 파카바나 요새까지 뻗어 있는 5km 길 이의 해안선과 최적의 서핑 조건을 갖 춘 파도에 있을 게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유혹적인 것은 자유로움이다.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아이들과 축구 경기 가 한창인 백사장, 아찔한 비키니 차림 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여인 곁 벤치에 는 나란히 누워 낮잠을 즐기는 노부부 도 보인다. 서퍼들은 제자리로 돌아오 는 파도와 씨름 중이다.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리우 앓이’가 계속된다면, 아마도 이 풍경 때문일 것 이다. 코파카바나 해변 뒤에 자리한 산책 로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하는 사
람이 많은데, 주말이 되면 추러스나 야 자수 등을 파는 상인이나 수제 예술 품을 파는 히피 아티스트로 채워진다 고 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카페 에 들러 바다를 향해 앉아 카이피리냐 (Caipirinha)를 마셨다. 맛으로도 이곳 을 기억할 수 있도록. 코파카바나 남쪽 의 이파네마는 보사노바의 고향이다. 1964년까지 조용하던 이 해변이 세계 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이파네 마에서 온 소녀(Girl from Ipanema)’ 때문이다.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는 안 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 비니시우스 모 라에스가 이파네마 해변의 카페에 앉아 한 소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작곡한 노래로 보사노바 리듬의 탄생을 알린 곡이다. 이파네마 해변 앞 비에라소우투 대로 (Avenida Viera Souto)에서는 일요일 마다 선데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해 질 무렵 이파네마 해변 동쪽 끝에 위치 한 바위 언덕 아르포아도르(Arpoador) 에 올랐다. 리우 최고의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위험과 아름다움은 맞닿 아 있다는 말이 맞는 것인가. 3m가 넘 는 아찔한 파도 위로 서핑을 즐기는 이 들이 보인다. 그 위로 해가 진다. 비현 실적인 아름다움에 다시 숨이 가빠온 다. 해가 완전히 지자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손뼉을 친다. 이파네마가 보여준 멋진 풍경에 대한 보답인가 보다.
생활/문화
| A34 | KOREA WORLD
이별극복
SEP 1, 2017
이별 후유증, 영화로 극복하는 법 맞춤형 영화 처방전
사랑할 듯, 사랑할 듯 서로 답답하면 서도 두근거리는 관계를 이어가다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순간 비극적으 로 끝나는 이 영화 같은 영화를 보고 미친 듯이 울었다. 눈물을 톡 터트린 건 마지막 대사. “우리가 다시 만날 거란 걸 알아”. 공 교롭게도 그 대사를 듣고 이별을 ‘아름 답게’ 인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생각했 다. 이런 사랑도 헤어지는데, 내 따위 이별쯤이야.
이별 6개월 차> 이별과 연애 사 이. 이별은 아프지만 새로운 사랑 을 시작하고 싶음 안투라지
이별로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이별 의 단계별로 필요한 맞춤형 영화 처방 전
이별 직후 > 이별의 상황이 믿기 지 않는 식음전폐 시기 연애의 온도 마법의 영화다. 러닝 타임 내내 머릿 속이 구 남친으로 가득 차고, 모든 게 다 우리 얘기 같고, 우린 결국 다시 만 날 운명 같고, 좋았던 그 날들로 미치도 록 돌아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정말 사 람 환장하게 만드는 영화. 그런데, 몸살 도 밤새 끙끙 앓고 나면 씻은 듯 괜찮아 지는 것처럼 이 영화도 그렇다. 추억하 고, 곱씹고, 힘들어하고 나면 초연해진 다. 그리고 괜찮아진다.
분노의 질주 ‘부숴버릴 거야’ 그 유명한 대사처럼 무언가 부숴버릴 대상이 필요할 때 그 욕구를 분출할 곳이 필요할 땐 이 영화 를 보며 함께 질주한다. 람보르기니가 물 속에 수장 당하고, 벤틀리가, 벤츠가 통쾌하게 부숴지는 장면은 이별 후 들 끓어오르는 분노를 ‘대리’로 충족시키 기에 매우 충분하다. 이별로 마음이 아 프거나, 붕붕이들이 부숴지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거나. 매한가지 아닌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그래, 그 XX 엄청 찌질했어’. 보는 내 내 폭풍 공감이 든다. 그러니까 나만 똥 밟은게 아닌 거다. 대한민국 남자들의 모든 찌질함이 제대로 묻어 있는 이별 용 영화의 끝판왕. 정재영이 연기한 영
화감독을 보며 그가 잘못했던, 혹은 싫 었던 모습을 떠올리며 헤어지길 잘했 다며 스스로를 다독이게 된다. 제목도 한 몫 한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쳐 맞 아야 했어. 너!
이별 한 달 뒤 > 이별은 인정하나 그립고, 외롭고, 허전함 리틀 포레스트 지나간 사랑을 후회하고 주변의 소중 한 인간관계들조차 모두 소음으로 느
껴지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시간. 훌쩍 떠나고 싶지만 훌쩍 떠날 용기도 나지 않을 때. 바로 그런 순간, 일상의 모든 것에서 벗어나 이름 모를 시골 마 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소소하게 삼 시 세끼를 해먹는 이치코의 모습이 위안 이 된다. 농사를 짓고, 밥을 짓고, 먹는 일상들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아프고 힘든 감정들과 잠시 거리를 두기 좋은 영화.
원데이
스타 배우 빈스와 그로 인해 먹고 사 는 친구들의 할리우드 라이프. 세상 진 지한 것 없이 즉흥적으로, 시원시원하 게 사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 깟 이별 따위, 금방 잊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BGM은 대부분 힙합인지라 절로 흥이 나서 클 럽에 가고 싶어지기도 한다. 빈스처럼 이제 화려한 싱글 라이프가 펼쳐질 것 같은 착각이 든단 얘기다. 영화보다는 미드 버전으로 추천.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지금 사랑이 가면 또 다른 사랑이 온 다. 술 마시고 토하고 울고 술 마시는 걸 반복하는 건 그만. 그간 커플이어서 포기했던 것들을 다시 찾아서 하며 솔 로를 만끽하는 건 어떨지. 실컷 먹고 모 든 걸 사랑하고 나를 위해 기도하는!
SEP 1, 2017
건강정보
생활/문화
코 리 아 월 드 | A35 |
시력에 관한 잘못된 상식 시력이 나빠지는 진짜 원인은?
TV 너무 가까이서 보지 마라, 너무 어두운 데서 책 읽지 마라, 컴퓨터 너 무 오래 하지 마라, 자꾸 그러면 눈 더 나빠진다, 먼 곳을 봐야 눈이 좋아진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눈과 시력에 관한 상식들. 하지만 많은 상식들이 잘못 알 려져 왔다. 사람의 가치가 100이라면 그 중 눈은 70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은 굉 장히 소중한 기관이다. 그래서 우리는 눈 또는 시력을 좋게 하기 위해 많은 노 력을 한다. 하지만 그 중 많은 부분이 잘못된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7가지 잘못된 상식을 알아보자.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TV 너무 가까 이 보지 마라, 어두운 데서 책 읽지 마 라, 컴퓨터 오래 하면 눈 나빠진다고 하 셨다. 하지만 TV, 스마트폰, 책 등 무언 가를 집중해서 봐야 하는 물체를 가까 이에서, 어두운 데서, 혹은 오랫동안 본 다고 시력이 나빠진다는 결과는 없었 다고 한다. 물체를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보면 눈 안의 근육인 모양체 근육이 계속 수축 하여 수정체의 굴절률이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근시 현상이 있을 수 있 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형상이며 먼 곳을 보거나 눈을 감고 쉬면 회복된다. 어두운 곳에서 물체를 보는 행위 역시 눈에 피로를 줄 순 있을지언정 영구적 인 근시 현상을 불러일으키진 않는다.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경우 전 자파에 의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데 이 역시 명확한 결과 가 나오지 않아 전자파에 의해 눈이 나 빠진다고 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다만, 이런 행동들로 인해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아 안구건조증을 발생시키 거나 눈에 무리한 피로를 줄 수 있다. 또,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시력 이 결정되는 성장기 때 아이들이 햇빛 을 많이 받을수록 시력이 좋게 유지된 다고 한다. 실내에서 TV나 컴퓨터, 스 마트폰 등에 빠지게 되면 햇빛을 적당 히 받지 못해 눈이 나빠질 수 있는 간접 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시력은 각막의 튀어나온 정도와 모 양, 안구 길이에 의해서 결정되는 눈의 굴절률과 관련이 있다. 안경은 근시를 가진 사람의 눈의 굴절률을 정상에 맞 춰주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하면, 임의 로 눈의 굴절률을 조절하는 거지 시력 자체를 좋아지게 하는 게 아니다.
안경을 착용했냐 아니냐 혹은 안경을 쓴 기간은 각막 모양과 안구 길이에 영 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안경을 오래 쓴다고 해서 눈이 더 나빠지지 않는다. 아이의 성장기는 몸뿐 아니라 안구도 자라는 시기이다. 근시는 안구가 커지 면서 눈의 굴절률이 어긋나 생긴다. 따라서 사고를 겪는 등 특별한 상황 이 있지 않은 이상 이미 성장이 멈춘 성인에게 근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고 또 있던 근시가 악화되는 경우도 없다. 안경을 끼는 사람의 안구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커지는 현상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안경 때문이 아니다. 안경은 보통 어렸을 때 근시가 찾아 오면 끼는데 근시의 안구는 그렇지 않 은 안구보다 좀 더 성장하는 경향이 있 다. 그래서 안경을 끼는 근시인 사람의 안구가 안경을 끼는 동안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커져서 앞으로 살짝 튀어 나오게 된다. 즉, 눈 모양의 변화는 안 경이 아니라 성장 때문이다. 이처럼 안경에 의해 안구의 모양이 바뀌는 건 아니지만, 안경테로 인해 눈 꺼풀이 쳐지는 등의 경우는 있을 수 있 다. 본인의 시력이 마이너스라고 알고 있 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력엔
마이너스가 없다. 우리가 시력에 마이 너스가 있다고 잘못 알게 된 경위는 이 렇다.
가 된 경우, 또는 사시를 가지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사시를 회복하기 위한 경 우 등이 그렇다.
안과 병원에서 원시를 교정하는데 쓰 는 볼록렌즈는 (+)로 표시되고 근시를 교정하는데 쓰는 오목렌즈는 (-)로 표 시된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시력 을 마이너스로 잘못 알게 되어 시력에 마이너스가 있는 것처럼 와전된 것이 다.
하지만 이런 운동이 시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각막, 수정체, 시신경, 망 막과 같은 조직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 기 때문에 안구 운동이 시력에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참고로 어렸을 때 자신의 시력이 2.0 이라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었을 텐데 그렇게 좋은 일만은 아니다. 정상적인 시력은 1.2~1.5로 보는데 그 이상인 경 우 나중에 원시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 기 때문이다. 사실 안구 운동이 필요한 경우가 종 종 있다.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이 마비
당근과 생간은 눈에 좋다는 비타민 A 가 다량으로 들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 이다. 그래서 흔히 이러한 음식들을 많 이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알고 있 다. 하지만 비타민 A 섭취의 효과는 시 력을 유지시키는 정도이며 눈을 더 좋 아지게 하지는 않는다. 또한 굳이 비타민 A만 신경쓰지 않고 영양소에 맞게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충분히 시력을 유지시킬 수 있다.